단편드라마 - 강제 개종 교육 투고일자 2012.08.06.(低)/2017.01.23.(高) 강제 개종 교육, 하나님의 뜻인가 사람의 욕심인가 그 진실. 스스로 판단해보십시오.
강제 개종 교육원 사무실 1
김화평 : 하... 좋았어!(웃음) 이대로만 된다면 아주 완벽한 시나리오야. 이것만 되면 이 분들이 우리 교회로 올 테고, 그렇게 되면 우리 성도들이 늘어날 테고. 꿩 먹고 알 먹고, 도랑 치고 가재 잡고.(웃음) 그런데 말이야, 이 지난번 교육 때도 그렇고, 한 가지 걸림돌이 있단 말이야. 그렇게만 되면 이 모든 질타가 다 나에게 돌아올 텐데. 법적 대응, 개종 교육... 그래! 가족들을 방패막이로 삼는 거야.(웃음) 왜 내가 그 생각을 못 했을까.(웃음) 역시 이 하나님도 날 도와주는구나. 감사합니다.(웃음)
전도사1 : 목사님, 저희들 왔습니다.
김화평 : 아유~ 시간이 벌써 이렇게 됐군요. 자자! 자리에 앉으세요.(웃음) 자! 그럼 회의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달에 접수된 명단입니다.
목사1 : 아니 이게 다 사이비 이단에 빠진 사람들이란 말입니까?
하수재 전도사 : 하루가 멀다 하고 늘어나기만 하니 원... 안 그래도 요즘, 교회들이 비상이더라고요.
김화평 : 오늘 처음 오신 분도 있고 하니, 이 우리가 하고 있는 이 개종 교육 사역에 대해서 몇 가지 짚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이 사이비 이단에 빠진 영혼들을 우리는 이 교육을 통해서 다시 하나님 앞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입니다.그런데 이 사역에도 어려움이 많습니다. 이단에 빠진 영혼들이 이 순순히 따라오지 않으려고 하니까요! 그들은 눈이 멀었어요! 사단에 씌어서 사리 분별을 못 하고 짐승들처럼 행동합니다.
목사1 : 아이 듣고 보니 이곳까지 데려오는 것도 쉽지 않겠는데요.
김화평 : 그래서 아주 철저하게 준비된 시나리오가 필요한 것입니다.
목사1 : 시나리오요?
전도사1 : 대상자를 교육 장소까지 잘 데려오기 위해서죠.
김화평 : (웃음)자 그럼, 개종 교육에 대해서 설명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개종 교육이란 것은 이 사이비 이단에 빠진 영혼들을 이 참된 하나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교육 사역입니다. 여기서 전개 과정은 이 A라는 사람의 부모 형제 및 친인척들이...
하수재 : 목사님.
김화평 : 예.
하수재 : 그 지난번에 봉고차 태울 때요. 반항이 워낙 심해가지고.
김화평 : 아, 우리 교회 황 집사님께서 찬조한 물건이 있습니다. 구하는 데 아주 애 먹었어요.(웃음) 자.(웃음)
목사2 : 아, 목사님. 부탁하신 사진입니다.
김화평 : 아이고, 수고하셨습니다. 아, 이거면 증거물로 충분합니다.
목사1 : 무슨 사진입니까?
김화평 : 이단 교회 입구에서 포착된 사진들입니다. 이것만 있으면 빼도 박도 못해요.에... 아직 대학생인 것 같고... 아, 이 자매로 합시다.
전도사1 : 네.
김화평 : 전도사님, 이 가족들에게 잘 해주세요. 교육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하수재 : 네, 알겠습니다 목사님.
전도사1 : 전도사님, 그 지난번처럼 하시면 안 됩니다. 부모들 교육시킬 때는 그 이단들에 대한 두려움을 최대한 실감나게 잘 심어주셔야 합니다. 그래야 나중에라도 목사님 시나리오처럼 모든 걸 부모 책임으로 돌릴 수가 있는 겁니다.
김화평 : 전도사님. 교육비는 입금 수시로 확인해야 합니다. 추가비용이 발생하면 저한테 미리 말씀해 주세요.
목사1 : 교육비는 어느 정도 받나요?
전도사1 : 아! 50만원 받고 있습니다.
목사1 : Ah~ Yeah~
전도사1 : 목사님, 저희들 왔습니다.
김화평 : 아유~ 시간이 벌써 이렇게 됐군요. 자자! 자리에 앉으세요.(웃음) 자! 그럼 회의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달에 접수된 명단입니다.
목사1 : 아니 이게 다 사이비 이단에 빠진 사람들이란 말입니까?
하수재 전도사 : 하루가 멀다 하고 늘어나기만 하니 원... 안 그래도 요즘, 교회들이 비상이더라고요.
김화평 : 오늘 처음 오신 분도 있고 하니, 이 우리가 하고 있는 이 개종 교육 사역에 대해서 몇 가지 짚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이 사이비 이단에 빠진 영혼들을 우리는 이 교육을 통해서 다시 하나님 앞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입니다.그런데 이 사역에도 어려움이 많습니다. 이단에 빠진 영혼들이 이 순순히 따라오지 않으려고 하니까요! 그들은 눈이 멀었어요! 사단에 씌어서 사리 분별을 못 하고 짐승들처럼 행동합니다.
목사1 : 아이 듣고 보니 이곳까지 데려오는 것도 쉽지 않겠는데요.
김화평 : 그래서 아주 철저하게 준비된 시나리오가 필요한 것입니다.
목사1 : 시나리오요?
전도사1 : 대상자를 교육 장소까지 잘 데려오기 위해서죠.
김화평 : (웃음)자 그럼, 개종 교육에 대해서 설명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개종 교육이란 것은 이 사이비 이단에 빠진 영혼들을 이 참된 하나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교육 사역입니다. 여기서 전개 과정은 이 A라는 사람의 부모 형제 및 친인척들이...
하수재 : 목사님.
김화평 : 예.
하수재 : 그 지난번에 봉고차 태울 때요. 반항이 워낙 심해가지고.
김화평 : 아, 우리 교회 황 집사님께서 찬조한 물건이 있습니다. 구하는 데 아주 애 먹었어요.(웃음) 자.(웃음)
목사2 : 아, 목사님. 부탁하신 사진입니다.
김화평 : 아이고, 수고하셨습니다. 아, 이거면 증거물로 충분합니다.
목사1 : 무슨 사진입니까?
김화평 : 이단 교회 입구에서 포착된 사진들입니다. 이것만 있으면 빼도 박도 못해요.에... 아직 대학생인 것 같고... 아, 이 자매로 합시다.
전도사1 : 네.
김화평 : 전도사님, 이 가족들에게 잘 해주세요. 교육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하수재 : 네, 알겠습니다 목사님.
전도사1 : 전도사님, 그 지난번처럼 하시면 안 됩니다. 부모들 교육시킬 때는 그 이단들에 대한 두려움을 최대한 실감나게 잘 심어주셔야 합니다. 그래야 나중에라도 목사님 시나리오처럼 모든 걸 부모 책임으로 돌릴 수가 있는 겁니다.
김화평 : 전도사님. 교육비는 입금 수시로 확인해야 합니다. 추가비용이 발생하면 저한테 미리 말씀해 주세요.
목사1 : 교육비는 어느 정도 받나요?
전도사1 : 아! 50만원 받고 있습니다.
목사1 : Ah~ Yeah~
강제 개종 교육원 사무실 2
(노크)
김화평 : 네에~ 아이고, 어서 오세요 집사님. 아휴, 상심이 크시죠?
이영미 엄마 : 목사님, 우리 영미가 어떻게 됐다고요?
김화평 : 자, 우선 자리에 앉으세요. 자. 자 앉으세요. 에, 우리 전도사님한테 들어서 잘 아시겠지만...
엄마 : 그럴 리가 없어요. 우리 영미가 얼마나 신앙 생활을 열심히 하는데요. 분별력도 있고요.
김화평 : 전도사님?
하수재 : 네, 목사님.
김화평 : 집사님, 자, 한 번 보시죠. 저... 집사님도 잘 아시겠지만...
엄마 : 어우 영미...
김화평 : 따님을 그냥 방치해두시면 지옥 갑니다.
엄마 : 어휴, 어휴, 영미야 이걸 어떡해... 어우 영미야...(오열)
아빠 : 진정해, 응? 진정해.
엄마 : 어우 영미가 신천지 같대요 여보...(오열)
아빠 : 우리 딸은 우리가 더 잘 압니다. 학교도 잘 다니고 얼마나 착한 아이인데. 아, 당신이 뭔데 지옥 간다 만다 하는 겁니까?
김화평 : 물론, 아버님의 마음은 충분히 이해를 합니다. 아마 백이면 백, 다 자식 편 들 걸요? 그러다 당하는 걸 많이 보았습니다.
이 교회 지하가 어떤 곳인 줄 아십니까? 감금하는 곳은 따로 있습니다. 워낙 방음 시설이 자알~ 돼 있어서 거기서 폭행 사건이 일어나도 밖에선 아~무 소리도 들을 수가 없어요.
엄마 : 경미 어떡해...(개명)
아빠 : 요즘 세대가 어떤 세댄데 아직도 이런 데가 있습니까. 그리고 우리 아이는 다 큰 성인입니다. 설사 만약에 그런 일이... 당했다면 아 우리한테 연락하지 않았겠습니까?
김화평 : 예, 사이비 집단... 이 신앙인들도 직접 경험해보지 않으면 전혀 모릅니다. 예를 든다면, 에... 다단계 판매 아시죠? 한번 빠져들면 빠져들수록 더 깊숙~히 빠져들어서 종국에 헤어나올 수가 없습니다. 신천지라는 곳이 바로 그런 곳이에요. 간지러운 부분만 살살 간질여주다가 잘 따라온다 싶으면 세뇌 교육을 시키는 것입니다. 북한 공산당 아시죠? 공산당처럼 바로 이 세뇌 교육을 시킵니다. 그리고 종국에는 금품, 갈취에 감금! 폭행!
엄마 : 아 여보 어떡해... 영미 어떡해...
아빠 : 거, 믿을 만한 증거 확실한 겁니까?
김화평 : PD수첩이란 프로그램 아시죠? 전도사님?
하수재 : 네, 목사님.
엄마 : (오열)
김화평 : 케이블 방송이 아니라 공중팝니다. 목사로서 제일 안타까운 게 뭔 줄 아십니까? 수많은 청년들이 그곳이 천국인 양, 믿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한번 생각을 해 보십시오. 감금에, 폭행에, 갈취에 이런 곳에 하나님이 있겠습니까?
아빠 : 뭐든 다 하겠습니다. 우리 영미... 아드구스타하...(제20002외국어) 거기서 좀 꺼내 주십시오 목사님.
김화평 : 방법이 영 없는 건 아닙니다. 아무리 세뇌 교육을 시켰다 하지만 이 개종 교육만 잘 받으면 따님은 살아날 수 있습니다.
아빠 : 개종 교육이요? 그거 목사님이 직접 해 주시는 겁니까?
김화평 : 직접 데리고 오신다면 교육은 제가 합니다.
아빠 : 알겠습니다. 이번 주 일요일에 반드시 데리고 오겠습니다.
김화평 : 데려오기가 쉽지가 않을 텐데요.
아빠 :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김화평 : 여기 계시는 우리 전도사님께서 그 분야에는 전문가이십니다. 잘 상의 한번 해 보세요.
하수재 : 그럼, 상담 일정이 잡히는 대로 아버님께 연락을 드리겠습니다.
아빠 : 아, 예.
김화평 : 그래도 이 시기에 따님을 이쪽으로 인도하는 걸 보니 우리 하나님께서 자매님을 상당히 사랑하는가 봅니다.
엄마 : 저 그런데 목사님, 우리 영미가 아직 학교를 다니고 있는데...
김화평 : 집사님? 자매가 천국을 가느냐 못 가느냐가 달려 있는데 지금 학교가 문젭니까?
아빠 : 당신! 아, 걱정 마십시오. 제가 반드시 데리고 오겠습니다!
김화평 : 네에~ 아이고, 어서 오세요 집사님. 아휴, 상심이 크시죠?
이영미 엄마 : 목사님, 우리 영미가 어떻게 됐다고요?
김화평 : 자, 우선 자리에 앉으세요. 자. 자 앉으세요. 에, 우리 전도사님한테 들어서 잘 아시겠지만...
엄마 : 그럴 리가 없어요. 우리 영미가 얼마나 신앙 생활을 열심히 하는데요. 분별력도 있고요.
김화평 : 전도사님?
하수재 : 네, 목사님.
김화평 : 집사님, 자, 한 번 보시죠. 저... 집사님도 잘 아시겠지만...
엄마 : 어우 영미...
김화평 : 따님을 그냥 방치해두시면 지옥 갑니다.
엄마 : 어휴, 어휴, 영미야 이걸 어떡해... 어우 영미야...(오열)
아빠 : 진정해, 응? 진정해.
엄마 : 어우 영미가 신천지 같대요 여보...(오열)
아빠 : 우리 딸은 우리가 더 잘 압니다. 학교도 잘 다니고 얼마나 착한 아이인데. 아, 당신이 뭔데 지옥 간다 만다 하는 겁니까?
김화평 : 물론, 아버님의 마음은 충분히 이해를 합니다. 아마 백이면 백, 다 자식 편 들 걸요? 그러다 당하는 걸 많이 보았습니다.
이 교회 지하가 어떤 곳인 줄 아십니까? 감금하는 곳은 따로 있습니다. 워낙 방음 시설이 자알~ 돼 있어서 거기서 폭행 사건이 일어나도 밖에선 아~무 소리도 들을 수가 없어요.
엄마 : 경미 어떡해...(개명)
아빠 : 요즘 세대가 어떤 세댄데 아직도 이런 데가 있습니까. 그리고 우리 아이는 다 큰 성인입니다. 설사 만약에 그런 일이... 당했다면 아 우리한테 연락하지 않았겠습니까?
김화평 : 예, 사이비 집단... 이 신앙인들도 직접 경험해보지 않으면 전혀 모릅니다. 예를 든다면, 에... 다단계 판매 아시죠? 한번 빠져들면 빠져들수록 더 깊숙~히 빠져들어서 종국에 헤어나올 수가 없습니다. 신천지라는 곳이 바로 그런 곳이에요. 간지러운 부분만 살살 간질여주다가 잘 따라온다 싶으면 세뇌 교육을 시키는 것입니다. 북한 공산당 아시죠? 공산당처럼 바로 이 세뇌 교육을 시킵니다. 그리고 종국에는 금품, 갈취에 감금! 폭행!
엄마 : 아 여보 어떡해... 영미 어떡해...
아빠 : 거, 믿을 만한 증거 확실한 겁니까?
김화평 : PD수첩이란 프로그램 아시죠? 전도사님?
하수재 : 네, 목사님.
엄마 : (오열)
김화평 : 케이블 방송이 아니라 공중팝니다. 목사로서 제일 안타까운 게 뭔 줄 아십니까? 수많은 청년들이 그곳이 천국인 양, 믿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한번 생각을 해 보십시오. 감금에, 폭행에, 갈취에 이런 곳에 하나님이 있겠습니까?
아빠 : 뭐든 다 하겠습니다. 우리 영미... 아드구스타하...(제20002외국어) 거기서 좀 꺼내 주십시오 목사님.
김화평 : 방법이 영 없는 건 아닙니다. 아무리 세뇌 교육을 시켰다 하지만 이 개종 교육만 잘 받으면 따님은 살아날 수 있습니다.
아빠 : 개종 교육이요? 그거 목사님이 직접 해 주시는 겁니까?
김화평 : 직접 데리고 오신다면 교육은 제가 합니다.
아빠 : 알겠습니다. 이번 주 일요일에 반드시 데리고 오겠습니다.
김화평 : 데려오기가 쉽지가 않을 텐데요.
아빠 :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김화평 : 여기 계시는 우리 전도사님께서 그 분야에는 전문가이십니다. 잘 상의 한번 해 보세요.
하수재 : 그럼, 상담 일정이 잡히는 대로 아버님께 연락을 드리겠습니다.
아빠 : 아, 예.
김화평 : 그래도 이 시기에 따님을 이쪽으로 인도하는 걸 보니 우리 하나님께서 자매님을 상당히 사랑하는가 봅니다.
엄마 : 저 그런데 목사님, 우리 영미가 아직 학교를 다니고 있는데...
김화평 : 집사님? 자매가 천국을 가느냐 못 가느냐가 달려 있는데 지금 학교가 문젭니까?
아빠 : 당신! 아, 걱정 마십시오. 제가 반드시 데리고 오겠습니다!
영미의 집에서부터 독방까지
이영미 : 엄마, 가족들하고 식사 약속 있다고요? 아빠, 우리 차는 어디 두고 봉고차예요?
아빠 : 어~ 오늘 이모랑 삼촌이랑 같이 갈 거야.
이영미 : 진짜요? 우와~ 너무 좋다~ 날씨도 이렇게 좋고. 근데 아빠, 우리 어디로 가요?
엄마 : 어머, 어머 내 정신 좀 봐. 핸드폰이 없네⁈
아빠 : 뭐?
엄마 : 영미야, 엄마 핸드폰 좀 줄래?
이영미 : 아, 네. 네.
엄마 : 어 윤정아. 우리 거의 다 와가는데 어디쯤이야? 어 그래? 그러면 슬슬 나와있어. 어~ 그래 이따 보자.
삼촌 : 어 매형!
이모(윤정) : 탈게. 자, 아이고.
이영미 : 안녕하세요.
삼촌 : 와, 영미야. 못 알아보겠다. 너무 예뻐졌다.
이영미 : 원래 예뻤어요.
삼촌 : 와, 세상에.
엄마 : 이게 얼마만이야.
이모 : 세상에, 우리 영미랑 여행도 같이 가게 되고. 재밌게 놀자.
삼촌 : 어, 누나 오랜만이에요. 네, 매형 건강하시죠?
이영미 : 아빠, 도착하면 저 깨워주세요.
엄마 : 그래 좀 자라.
이영미 : 자야지~
아빠 : 네, 목사님. 지금 가고 있습니다. 시키신 대로 빠짐없이 진행하고 있습니다. 네! 아, 알겠습니다. 교육비는, 그 보내주신 계좌로 송금했습니다. 아, 제가 더 감사드립니다. 예, 또 연락 드리겠습니다. 예.
이영미 : 어, 아빠 다 왔어요? 어⁈ 삼촌⁈ 이, 이모⁈ 이..뭇! (신음)
엄마 : 나쁜 것! 내가 널 어떻게 키웠는데. 뭐⁈ 신천지⁈ 너 거기가, 어딘지나 알고 다니는 거야⁈
이모 : 영미야, 너 왜 이렇게 됐어. 너 부모님 한 번도 실망시킨 적 없었잖아.
삼촌 : 신천지 빠지면 돈이고 뭐고 다 갖다 바친다는데 너, 알긴 아는 거야?
이영미 : 엄마, 왜 그래...
엄마 : 너 지옥 가고 싶어서 그래⁈ 하나님 두려운 지 몰라⁈
이영미 : 아빠, 말 안 한 건 제가 다 잘못했어요. 그건 다 설명할게요. 일단 집에 가자, 응? 나 학교도 가야 되잖아요.
엄마 : 학교도 휴학 신청했으니까 도망갈 생각 아예 하지 마!
이영미 : 아빠, 아빠 왜 나 못 믿어요? 아빠 딸 바보 아니야. 그거 하나 구분 못 하고 거기 다니겠어요?
엄마 : 너 세뇌 교육 받은 거 내가 모를 줄 아니? 입도 뻥끗하지 마!
이영미 : 그거 다 거짓말이라고요!(읍소) 집에 갈 거야... 집에 갈 거야...!
삼촌 : 가만 있어 봐 영미야!
이영미 : 이거 놔요! 나 집에 갈 거예요!
아빠 : (따귀) 네가 뭘 잘했다고 큰소릴 질러! 네가, 아빠한테 이럴 수 있니? 가긴 어딜 갈 거야? 너 나가면 도망치는 줄 누가 모를 줄 알아!(따귀) 너, 교육 안 받으면 여기서 못 나갈 줄 알아!
하수재 : 영미 자매님이죠? 어쩌다가 그런 악질 이단에 빠져가지고, 어?
전도사1 : 자매님, 부모님께 들으셨죠? 자, 여기다 사인하시면 됩니다. 영미 자매님?
아빠 : 이영미!
이영미 : 나는 폭행을 당한 적도 없으며, 감금을 당한 적도 없습니다? 나는 3개월 동안 개종 교육 받을 것에 동의합니다. 저 지금 감금당하고 있는 거예요.
전도사1 : 아니, 감금이라뇨?
이영미 : 그럼, 감금이 아니고 뭐죠?
전도사1 : 그것은 저희가 아니라 부모님께서 하신 것이고요. 아직 자매님이 준비가 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며칠 뒤에 다시 오도록 하겠습니다.
엄마 : 아 저, 전도사님... 아니에요. 저, 잠깐만 기다리세요, 네? 아 영미야! 이거라도 이... 제발 사인해! 어? 이걸 써야 교육 받고 여기서 나가지.
이영미 : 사인까지 요구하는 이유가 뭐죠? 그리고 저, 교육 절대로 안 받아요.
엄마 : 너 엄마 죽는 꼴 보고 싶어서 그래⁈(급발진) 아유, 영미야... 이걸 써... 이걸 쓰면 우리 가족 다 사는 거야.
이영미 : 엄마... 하 그게 아니래두~
엄마 : 어허 이것아...
아빠 : (따귀) 영미야...? 미안... 아빠가 지은 죄가 너무 많아...(방귀) 아빠가 다 한 일이래, 응? 제발 교육 한 번만 받자. 응?
엄마 : 영미가 왜 이렇게 됐어...
아빠 : 자, 그리고 예전에 그 사랑스런 딸로 좀 돌아와다오! 영미야, 영미야, 영미야...
아빠 : 어~ 오늘 이모랑 삼촌이랑 같이 갈 거야.
이영미 : 진짜요? 우와~ 너무 좋다~ 날씨도 이렇게 좋고. 근데 아빠, 우리 어디로 가요?
엄마 : 어머, 어머 내 정신 좀 봐. 핸드폰이 없네⁈
아빠 : 뭐?
엄마 : 영미야, 엄마 핸드폰 좀 줄래?
이영미 : 아, 네. 네.
엄마 : 어 윤정아. 우리 거의 다 와가는데 어디쯤이야? 어 그래? 그러면 슬슬 나와있어. 어~ 그래 이따 보자.
삼촌 : 어 매형!
이모(윤정) : 탈게. 자, 아이고.
이영미 : 안녕하세요.
삼촌 : 와, 영미야. 못 알아보겠다. 너무 예뻐졌다.
이영미 : 원래 예뻤어요.
삼촌 : 와, 세상에.
엄마 : 이게 얼마만이야.
이모 : 세상에, 우리 영미랑 여행도 같이 가게 되고. 재밌게 놀자.
삼촌 : 어, 누나 오랜만이에요. 네, 매형 건강하시죠?
이영미 : 아빠, 도착하면 저 깨워주세요.
엄마 : 그래 좀 자라.
이영미 : 자야지~
아빠 : 네, 목사님. 지금 가고 있습니다. 시키신 대로 빠짐없이 진행하고 있습니다. 네! 아, 알겠습니다. 교육비는, 그 보내주신 계좌로 송금했습니다. 아, 제가 더 감사드립니다. 예, 또 연락 드리겠습니다. 예.
이영미 : 어, 아빠 다 왔어요? 어⁈ 삼촌⁈ 이, 이모⁈ 이..뭇! (신음)
엄마 : 나쁜 것! 내가 널 어떻게 키웠는데. 뭐⁈ 신천지⁈ 너 거기가, 어딘지나 알고 다니는 거야⁈
이모 : 영미야, 너 왜 이렇게 됐어. 너 부모님 한 번도 실망시킨 적 없었잖아.
삼촌 : 신천지 빠지면 돈이고 뭐고 다 갖다 바친다는데 너, 알긴 아는 거야?
이영미 : 엄마, 왜 그래...
엄마 : 너 지옥 가고 싶어서 그래⁈ 하나님 두려운 지 몰라⁈
이영미 : 아빠, 말 안 한 건 제가 다 잘못했어요. 그건 다 설명할게요. 일단 집에 가자, 응? 나 학교도 가야 되잖아요.
엄마 : 학교도 휴학 신청했으니까 도망갈 생각 아예 하지 마!
이영미 : 아빠, 아빠 왜 나 못 믿어요? 아빠 딸 바보 아니야. 그거 하나 구분 못 하고 거기 다니겠어요?
엄마 : 너 세뇌 교육 받은 거 내가 모를 줄 아니? 입도 뻥끗하지 마!
이영미 : 그거 다 거짓말이라고요!(읍소) 집에 갈 거야... 집에 갈 거야...!
삼촌 : 가만 있어 봐 영미야!
이영미 : 이거 놔요! 나 집에 갈 거예요!
아빠 : (따귀) 네가 뭘 잘했다고 큰소릴 질러! 네가, 아빠한테 이럴 수 있니? 가긴 어딜 갈 거야? 너 나가면 도망치는 줄 누가 모를 줄 알아!(따귀) 너, 교육 안 받으면 여기서 못 나갈 줄 알아!
하수재 : 영미 자매님이죠? 어쩌다가 그런 악질 이단에 빠져가지고, 어?
전도사1 : 자매님, 부모님께 들으셨죠? 자, 여기다 사인하시면 됩니다. 영미 자매님?
아빠 : 이영미!
이영미 : 나는 폭행을 당한 적도 없으며, 감금을 당한 적도 없습니다? 나는 3개월 동안 개종 교육 받을 것에 동의합니다. 저 지금 감금당하고 있는 거예요.
전도사1 : 아니, 감금이라뇨?
이영미 : 그럼, 감금이 아니고 뭐죠?
전도사1 : 그것은 저희가 아니라 부모님께서 하신 것이고요. 아직 자매님이 준비가 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며칠 뒤에 다시 오도록 하겠습니다.
엄마 : 아 저, 전도사님... 아니에요. 저, 잠깐만 기다리세요, 네? 아 영미야! 이거라도 이... 제발 사인해! 어? 이걸 써야 교육 받고 여기서 나가지.
이영미 : 사인까지 요구하는 이유가 뭐죠? 그리고 저, 교육 절대로 안 받아요.
엄마 : 너 엄마 죽는 꼴 보고 싶어서 그래⁈(급발진) 아유, 영미야... 이걸 써... 이걸 쓰면 우리 가족 다 사는 거야.
이영미 : 엄마... 하 그게 아니래두~
엄마 : 어허 이것아...
아빠 : (따귀) 영미야...? 미안... 아빠가 지은 죄가 너무 많아...(방귀) 아빠가 다 한 일이래, 응? 제발 교육 한 번만 받자. 응?
엄마 : 영미가 왜 이렇게 됐어...
아빠 : 자, 그리고 예전에 그 사랑스런 딸로 좀 돌아와다오! 영미야, 영미야, 영미야...
강제 개종 교육원
김화평 : 아이고, 어서 오십시오.
엄마 : 목사님 안녕하십니까.
아빠 : 인사해야지.
이영미 : 목사님 안녕하세요.
김화평 : 예예, 자, 이리로 오세요.(웃음) 자, 앉으세요. 앉으세요. 에, 반갑습니다. 이, 김화평 목삽니다. 이 부모님과 이 아주 어려운 결정을 내리셨는데, 이 교육을 받다 보면 내가 잘못된 길로 가고 있구나~ 하고 느끼실 겁니다. 자, 우리 다같이 기도하겠습니다.
사랑이 충만하신 아버지 하나님. 오늘도 길잃은 어린양을 보내주셔서 감사하옵니다. 아무쪼록 이 개종교육을 통해서 하루속히 아버지 하나님 앞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아멘! 자, 그럼 교육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에, 신천지교는 모든 교단에서 이 이단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사이비 종교가 왜! 괜히 사이비 종교겠습니까.
엄마 : 저, 목사님. 우리 영미는 순진해서 아무것도 몰라요. 처음엔 성경 공부한다고 갔다고 하더라고요.
김화평 : 신천지가 그 수법을 씁니다. 성 경 공 부.
이영미 : 그게 잘못된 건가요?
엄마 : 그 잘못됐지. 성경 공부 하, 해서 뭐 하려고. 목사님 하려고?
김화평 : 성경을 이리 파헤치고 저리 파헤치고. 성경에 대하여 알려 드는 거 자체가! 자매님 마음이 믿음이 약해졌다는 증거예요! 가장 중요한 믿음! 믿음으로 구원을 얻게 됩니다.
이영미 : 그럼, 목사님은 구원 받으셨나요?
엄마 : 얘가 목사님 앞에서 못하는 말이 없어.
김화평 : 아하하, 당연히 주님을 영접을 했으니 구원을 받았죠. 이런 찬송도 있지 않습니까? 나 구원 받았네~ 너 구원 받았네~ 우리 구원 받았네에에~
자매님, 자매님은 세뇌 교육을 아주 철저하게 받으셨군요. 그렇지만 이 교육을 통해서 다 좋아질 겁니다. 암요.(웃음)
하수재 : 자매님, PD수첩 못 보셨어요? 왜 이단들은 그렇게 가르치는지, 왜 이단이라고 하는지. PD수첩...
김화평 : 그래서 영생은 이 육으로 영생하는 것이 아니라 영으로! 영생하는 것입니다. 다들 아시겠죠?
남학생 : 그럼 신천지에서 거짓말하고 있는 거네요?
김화평 : 그렇죠! 여러분들을 미혹하기 위해서 바로 거짓말을 하는 겁니다! 자, 오늘 교육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웃음)
엄마 : 수고 많으셨습니다 목사님.
김화평 : (웃음)
아빠 : 아, 고맙습니다.
김화평 : 아이고, 별말씀을. 따님께서 원체 영특하셔서. 앞으로 이, 회복 기간이 더 중요한 거 아시죠?
아빠 : 예.
이영미 : 교육을 들으면서 몇 가지 궁금한 것들이 있었는데요. (들숨)어, 목사님께서 가르쳐주신 신천지에 대해서는 제가 직접 듣지도 못했고 보지도 못했기 때문에 잘 모르겠지만, 예수님께서 값없이 받았으니 값없이 주라 하신 말씀처럼 무료로... 성경을 가르쳐주긴 하더군요.
김화평 : (목 가다듬기)
이영미 : 하나님께서도 하나뿐인 외아들을 값없이 주셨고 예수님께서도 목숨까지 주셨는데 목사님은 왜 돈을 받고 교육을 하는 거죠?
김화평 : (헛기침)
엄마 : 영미야, 돈을 받긴 누가 돈을 받는다고 그래?
이영미 : 또, 종교에 자유가 있는 대한민국에서 수갑 채우고, 가족들이 속이고. 이거... 억압 아닌가요? 아니, 어떻게 이게 진리를 가진 사람들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죠?(녹음기)
김화평 : 자매님? 입은 삐뚤어져도 말은 바로 합시다. 제가 데리고 온 거 아닙니다!(대노)
아빠 : 맞아, 내가 다 한 거야.
이영미 : 목사님, 목사님 말씀이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하셨죠?(트림) 그런데 제가 여기서 막상 교육을 들어보니까 성경에 대해서 제대로 가르치질 않더군요. 그러니 성도들이 성경 배우러 신천지에 가는 거 아닐까요?
전도사1 : 감히 목사님께 무슨 말버릇입니까!
이영미 : 잘못을 했으면 누구라도 고쳐야죠! 목사님이면 잘못해도 괜찮은 건가요? 맞죠 목사님?
김화평 : (웃음) 아이고 따님이 아주 당돌하군요.(웃음) 예예, 뭐 잘못된 게 있으면 고쳐야죠. 예? 안 그렇습니까?(웃음)
이영미 : 그럼 목사님께서 신천지는 사이비 이단이라고 하셨는데, 목사님은... 정통인가요?
김화평 : 전에도 말씀 드렸지만 우리는 한기총. 즉! 한국을 대표하는 기독교 총연합!
이영미 : 십당오락! 십억 내면 당선되고 오억 내면 떨어진다. 돈으로 사고파는 회장직이야말로, 그런 곳이야말로 이단 아닌가요? 그런 곳에 하나님이 함께하실까요?
엄마 : 영미야, 그게 무슨 말이야.
여학생 : 아 집사님, 얘기 좀 더 들어봐요!
남학생 : 들어보니까 맞는 말인 것 같은데...
전도사1 : 자자자! 오늘은 여기까지 하고, 자! 수강생들은 돌아가세요!
이영미 : 목사님, 아까 영생이 죽어서 영생하는 거라고 말씀하셨죠? 그럼 요한복음 11장에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않는다." 이 말씀은 무슨 뜻이죠? 대답해 주세요! (25절과 같은 의미를 반복하여 강조한 것으로 영의 몸으로 영원히 살게 된다는 뜻)
김화평 : 아, 저, 아버님. 이 자녀 교육이 강도가 너무 약한 모양입니다. 다시 한 몇 달 더 있어야 되겠습니다. 저 하, 하 전도사님? 그 날짜 잡아서 일러드리세요.
이영미 : 당신들 비진리 들을 바에야! 차라리 여기서 죽는 게 낫겠어요. 목사님 말대로 믿음으로 천국 간다면 차라리 지금 죽어서 천국 가는 게 낫지 않겠어요⁈(극단적)
아빠 : 이놈의 자식!
엄마 : 아유, 아유 여보... 아 영미야...
이영미 : 아빠... 저 변한 거 없어요. 신천지 가기 전에도, 신천지 다닐 때에도 똑같은 아빠 딸이라고요. 그리고 당신들 이단이라고 가르치는 신천지는! 이렇지 않아요. 저, 신천지 다닐 때 누구보다도 가족들하고 화목하게 잘 지냈어요. 괜히 개종한답시고 끌고 와서 학교 휴학하게 하고 아버진 직장도 못 가게 하고 멀쩡한 가족 파탄내는 거 신천지가 아니라 오히려 당신들 짓 아닌가요? 그리고! PD수첩 정정보도 한 건 왜 말하지 않는 거죠?(정정보도 판결문이라고 알려진 문서는 정식 판결이 아닌 단지 원고 이만희의 청구취지만이 기록된 문서이며, PD수첩은 2009년 10월 12일 방송 전에 "신천지 측에서 주장"하는 보도 및 반론보도문을 전해준 것뿐이다.)
아빠 : 정정보도?
엄마 : 정정보도?
전도사1 : 아버님! 지금 따님이 무슨 말을 하는 것인지... 눈물에 약해지시면 안 됩니다!
이영미 : 아빠! 엄마! 더 이 그만 속아요! 그리고 이 사람들한테 줬던 돈 빨리 다 돌려받아요!(후시녹음) 목사님, 솔직히 얘기해 보세요. 감금, 폭행이 있는 곳에 하나님이 함께하실까요?
김화평 : 오늘 수업 여기서 끝입니다! 자 전도사님! 카운트다운! 으흠!
엄마 : 아니...
전도사1 : 목사님...
엄마 : 전도사님...
하수재 : 에휴...
이영미 : 강제개종목자의 거짓된 말만 듣고 딸을 감금했던 것에 괴로워하시던 부모님은 그 후로 자신들의 잘못에 대해 진심으로 용서를 구하셨습니다.
그리고 직접 확인하겠다며 말씀을 들어보셨고 결국엔 신천지의 진리를 인정하시게 되셨습니다.(BAD ENDING)
저는 이번 일을 통해 강제 개종 목자들의 이간질, 개종사업, 납치와 감금과 그 어떤 모함도 진리의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는 신천지를 조금도 해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오직 신천지 12지파에만 진리가 있다는 것을 더욱 간절히 느꼈던 승리의 시간이었습니다.
엄마 : 목사님 안녕하십니까.
아빠 : 인사해야지.
이영미 : 목사님 안녕하세요.
김화평 : 예예, 자, 이리로 오세요.(웃음) 자, 앉으세요. 앉으세요. 에, 반갑습니다. 이, 김화평 목삽니다. 이 부모님과 이 아주 어려운 결정을 내리셨는데, 이 교육을 받다 보면 내가 잘못된 길로 가고 있구나~ 하고 느끼실 겁니다. 자, 우리 다같이 기도하겠습니다.
사랑이 충만하신 아버지 하나님. 오늘도 길잃은 어린양을 보내주셔서 감사하옵니다. 아무쪼록 이 개종교육을 통해서 하루속히 아버지 하나님 앞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아멘! 자, 그럼 교육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에, 신천지교는 모든 교단에서 이 이단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사이비 종교가 왜! 괜히 사이비 종교겠습니까.
엄마 : 저, 목사님. 우리 영미는 순진해서 아무것도 몰라요. 처음엔 성경 공부한다고 갔다고 하더라고요.
김화평 : 신천지가 그 수법을 씁니다. 성 경 공 부.
이영미 : 그게 잘못된 건가요?
엄마 : 그 잘못됐지. 성경 공부 하, 해서 뭐 하려고. 목사님 하려고?
김화평 : 성경을 이리 파헤치고 저리 파헤치고. 성경에 대하여 알려 드는 거 자체가! 자매님 마음이 믿음이 약해졌다는 증거예요! 가장 중요한 믿음! 믿음으로 구원을 얻게 됩니다.
이영미 : 그럼, 목사님은 구원 받으셨나요?
엄마 : 얘가 목사님 앞에서 못하는 말이 없어.
김화평 : 아하하, 당연히 주님을 영접을 했으니 구원을 받았죠. 이런 찬송도 있지 않습니까? 나 구원 받았네~ 너 구원 받았네~ 우리 구원 받았네에에~
자매님, 자매님은 세뇌 교육을 아주 철저하게 받으셨군요. 그렇지만 이 교육을 통해서 다 좋아질 겁니다. 암요.(웃음)
하수재 : 자매님, PD수첩 못 보셨어요? 왜 이단들은 그렇게 가르치는지, 왜 이단이라고 하는지. PD수첩...
김화평 : 그래서 영생은 이 육으로 영생하는 것이 아니라 영으로! 영생하는 것입니다. 다들 아시겠죠?
남학생 : 그럼 신천지에서 거짓말하고 있는 거네요?
김화평 : 그렇죠! 여러분들을 미혹하기 위해서 바로 거짓말을 하는 겁니다! 자, 오늘 교육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웃음)
엄마 : 수고 많으셨습니다 목사님.
김화평 : (웃음)
아빠 : 아, 고맙습니다.
김화평 : 아이고, 별말씀을. 따님께서 원체 영특하셔서. 앞으로 이, 회복 기간이 더 중요한 거 아시죠?
아빠 : 예.
이영미 : 교육을 들으면서 몇 가지 궁금한 것들이 있었는데요. (들숨)어, 목사님께서 가르쳐주신 신천지에 대해서는 제가 직접 듣지도 못했고 보지도 못했기 때문에 잘 모르겠지만, 예수님께서 값없이 받았으니 값없이 주라 하신 말씀처럼 무료로... 성경을 가르쳐주긴 하더군요.
김화평 : (목 가다듬기)
이영미 : 하나님께서도 하나뿐인 외아들을 값없이 주셨고 예수님께서도 목숨까지 주셨는데 목사님은 왜 돈을 받고 교육을 하는 거죠?
김화평 : (헛기침)
엄마 : 영미야, 돈을 받긴 누가 돈을 받는다고 그래?
이영미 : 또, 종교에 자유가 있는 대한민국에서 수갑 채우고, 가족들이 속이고. 이거... 억압 아닌가요? 아니, 어떻게 이게 진리를 가진 사람들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죠?(녹음기)
김화평 : 자매님? 입은 삐뚤어져도 말은 바로 합시다. 제가 데리고 온 거 아닙니다!(대노)
아빠 : 맞아, 내가 다 한 거야.
이영미 : 목사님, 목사님 말씀이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하셨죠?(트림) 그런데 제가 여기서 막상 교육을 들어보니까 성경에 대해서 제대로 가르치질 않더군요. 그러니 성도들이 성경 배우러 신천지에 가는 거 아닐까요?
전도사1 : 감히 목사님께 무슨 말버릇입니까!
이영미 : 잘못을 했으면 누구라도 고쳐야죠! 목사님이면 잘못해도 괜찮은 건가요? 맞죠 목사님?
김화평 : (웃음) 아이고 따님이 아주 당돌하군요.(웃음) 예예, 뭐 잘못된 게 있으면 고쳐야죠. 예? 안 그렇습니까?(웃음)
이영미 : 그럼 목사님께서 신천지는 사이비 이단이라고 하셨는데, 목사님은... 정통인가요?
김화평 : 전에도 말씀 드렸지만 우리는 한기총. 즉! 한국을 대표하는 기독교 총연합!
이영미 : 십당오락! 십억 내면 당선되고 오억 내면 떨어진다. 돈으로 사고파는 회장직이야말로, 그런 곳이야말로 이단 아닌가요? 그런 곳에 하나님이 함께하실까요?
엄마 : 영미야, 그게 무슨 말이야.
여학생 : 아 집사님, 얘기 좀 더 들어봐요!
남학생 : 들어보니까 맞는 말인 것 같은데...
전도사1 : 자자자! 오늘은 여기까지 하고, 자! 수강생들은 돌아가세요!
이영미 : 목사님, 아까 영생이 죽어서 영생하는 거라고 말씀하셨죠? 그럼 요한복음 11장에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않는다." 이 말씀은 무슨 뜻이죠? 대답해 주세요! (25절과 같은 의미를 반복하여 강조한 것으로 영의 몸으로 영원히 살게 된다는 뜻)
김화평 : 아, 저, 아버님. 이 자녀 교육이 강도가 너무 약한 모양입니다. 다시 한 몇 달 더 있어야 되겠습니다. 저 하, 하 전도사님? 그 날짜 잡아서 일러드리세요.
이영미 : 당신들 비진리 들을 바에야! 차라리 여기서 죽는 게 낫겠어요. 목사님 말대로 믿음으로 천국 간다면 차라리 지금 죽어서 천국 가는 게 낫지 않겠어요⁈(극단적)
아빠 : 이놈의 자식!
엄마 : 아유, 아유 여보... 아 영미야...
이영미 : 아빠... 저 변한 거 없어요. 신천지 가기 전에도, 신천지 다닐 때에도 똑같은 아빠 딸이라고요. 그리고 당신들 이단이라고 가르치는 신천지는! 이렇지 않아요. 저, 신천지 다닐 때 누구보다도 가족들하고 화목하게 잘 지냈어요. 괜히 개종한답시고 끌고 와서 학교 휴학하게 하고 아버진 직장도 못 가게 하고 멀쩡한 가족 파탄내는 거 신천지가 아니라 오히려 당신들 짓 아닌가요? 그리고! PD수첩 정정보도 한 건 왜 말하지 않는 거죠?(정정보도 판결문이라고 알려진 문서는 정식 판결이 아닌 단지 원고 이만희의 청구취지만이 기록된 문서이며, PD수첩은 2009년 10월 12일 방송 전에 "신천지 측에서 주장"하는 보도 및 반론보도문을 전해준 것뿐이다.)
아빠 : 정정보도?
엄마 : 정정보도?
전도사1 : 아버님! 지금 따님이 무슨 말을 하는 것인지... 눈물에 약해지시면 안 됩니다!
이영미 : 아빠! 엄마! 더 이 그만 속아요! 그리고 이 사람들한테 줬던 돈 빨리 다 돌려받아요!(후시녹음) 목사님, 솔직히 얘기해 보세요. 감금, 폭행이 있는 곳에 하나님이 함께하실까요?
김화평 : 오늘 수업 여기서 끝입니다! 자 전도사님! 카운트다운! 으흠!
엄마 : 아니...
전도사1 : 목사님...
엄마 : 전도사님...
하수재 : 에휴...
이영미 : 강제개종목자의 거짓된 말만 듣고 딸을 감금했던 것에 괴로워하시던 부모님은 그 후로 자신들의 잘못에 대해 진심으로 용서를 구하셨습니다.
그리고 직접 확인하겠다며 말씀을 들어보셨고 결국엔 신천지의 진리를 인정하시게 되셨습니다.(BAD ENDING)
저는 이번 일을 통해 강제 개종 목자들의 이간질, 개종사업, 납치와 감금과 그 어떤 모함도 진리의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는 신천지를 조금도 해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오직 신천지 12지파에만 진리가 있다는 것을 더욱 간절히 느꼈던 승리의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