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제 : Abe Sapien. #12
- 연도 : 2014년 5월 2주차
- 작가 : 마이크 미뇰라 & 스콧 앨리
- 작화 : Max Fiumara
- 비고 : 단편이다.
이번 이슈는 특이하게도 대사가 없이 해설만으로 진행됐습니다.
무명의 남녀 이야기는 페이지가 진행되고 해설이 추가되면서 점점 끔찍한 윤곽이 드러납니다.
처음에는 남자가 여자를 지키려고 하는 단순한 내용인가 했더니,
알고보니 남자는 어린시절부터 학대했던 아버지를 살해하고 종말의 순간에 여자를 납치해 끌고다닌, 종교적 열정을 가진 이상한 사내였고
여자는 딸과 언니를 비극적인 사고로 잃고 차라리 죽음을 원했으나 남자에게 강제로 끌려다닌 피해자였다니!
에이브 사피엔의 비중은 거의 없고, 세상의 거대한 일이 소재가 되는 것도 아니지만 아주 인간적인 스토리였습니다.
참. 맨 마지막 컷의 고환같이 생긴 식물은 노아의 방주에 나오는 희망의 모티프, 올리브 가지입니다. 적절한 결말이죠?
最終更新：2014年12月13日 19:4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