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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빛 늑대의 합성수는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등장 인... 물이라기 보다 늑대다.
정식 명칭은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 정식판 1권 스테이터스 랜서(엔키두) 창에서 공개되었다. '은빛 늑대의 합성수[키메라]'다


인물(?) 설명

은빛 털을 가진 늑대 형상의 합성수이다. 모 마술사가 이집트에서 기원하는, 영령을 뛰어넘은 부류를 에서 소환하기 위한 매개체로 만들었다. 한계까지 마술회로가 증설되어 있어서 수명이 매우 짧다. 만든 양반 입장에서는 장기말에 불과하던 존재였지만, 우연히 령주가 깃들었다. 모 마술사는 그것을 빼앗고 새로운 합성수의 소체로 쓰려 했다.*2 이에 이 늑대는 본능적으로 "산다"는 것을 갈구하며 도망쳐 나왔다. 마술사의 총격에 쓰러져 의식을 잃어 가는 그의 부르짖음에 이끌려 랜서(엔키두)가 소환되었다. 이 엉망진창의 소환은 거짓된 성배전쟁의 성배가 6번째 서번트의 소환을 서둘렀고, 라이더(페일 라이더)가 소환되면서 소환 시스템이 맛이 가서 성립되었다는 늬앙스의 발언이 있다.*3

랜서(엔키두)는 늑대 마스터가 살의를 품고 있지 않다며 끝까지 발악하려는 마술사를 눈빛으로 제압하고 그냥 보내준다. 이후 그 마술사는 스페어의 합성수를 풀어서 이 늑대를 죽여 버릴 참이었으나 더 이상 불필요한 요소를 발생시키고 싶어 하지 않다는 파르데우스 디오란도의 손에 죽었다.*4

이 늑대는 본능적인 사고만 할 수 있었으나 살려달라는 외침을 들어 준 랜서(엔키두)를 통해 안녕이라는 것을 맛보고 신경회로에 유예가 생겨나 인간과 비슷하게 사고할 수 있게 되었다. 자신이 누구이고 무엇을 위해 살고 있는가를 고민하기 시작했다. 서번트들이 강력함에도 마스터에게 예속되는 것에 의문을 품다가 랜서(엔키두)가 적과 진심으로 싸울 태새를 갖추는 걸 보고 자신이 서번트에게 있어 우리이자 사슬임을 깨달았다. 자기 때문에 서번트가 하고 싶은 일을 못 하는 걸 보고 자기를 학대하던 원 주인과 같은 짓을 자기가 하고 있다며 인간으로 치면 슬픔이나 자기에 대한 분노같은 감정을 느낀다. 창조주에게도 느끼지 못 한 분노의 감정이었다. 그리고 자신의 바램인 살아가는 일을 랜서(엔키두)가 보여줬으니 그 다음은 무엇인가에 대해 싹튼 자아로 필사적으로 생각하곤 엔키두를 자유롭게 해 주기로 했다.*5 엔키두는 자신이 도구라며 신경 쓸 필요 없고 늑대를 안전하게 보호하겠다 한다. 늑대가 이해하는 개념은 마스터서번트의 관계 뿐으로 어느 쪽이 위인지도 모르고 흥미도 없다. 그럼에도 늑대는 엔키두가 도구로 돌아가려 하는 것에 화냈다. 이에 엔키두는 잠시나마 자신만의 이유로 살아가기로 했고 그 모습을 보고 만족한다.*6

이 늑대의 마력량은 방대하다. 보통 마스터랜서(엔키두)에이지 오브 바빌론의 대량의 마력 소비를 따라갈 수 없으나 이 늑대는 그걸 연발해도 여유롭다.*7


작품 내에서의 행보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
총상에 맞아 기절한 늑대를 랜서(엔키두)가 최저한의 치료를 끝냈다. 이후 랜서는 적당히 노닥거리려 하다가 아쳐(길가메쉬)의 반응을 기척감지로 느끼고 싸우러 갔다. 가기 전에 깨어나서 불안해 하는 늑대를 위해 주변의 숲을 조작하여 천연의 결계를 만들어 늑대를 숨기고 가서 싸웠다.*8

한동안 등장이 없다 필리아 레이드가 시작되면서 마스터들이 공투할 적 티네 체루크네 본거지로 옮겨졌다. 그 건물에 랜서(엔키두)가 만든 포경포를 필리아하늘의 숫소에게 날려버리라 했고 숫소는 명령대로 브레스를 뿜었다.*9 티네 체루크는 이 토지와 가족을 지키고 싶다며 건물에 마력 장벽을 쳤다. 길가메쉬의 유해를 유지하는 마력 소모까지 합친 장벽을 유지하는 마력 소모에 토지의 마력 공급조차 말라버려 육체가 붕괴할 같은 상황에 처했으나 은빛 늑대의 합성수가 그녀를 구하기 위해 랜서(엔키두)의 도움으로 티네와 패스를 잇곤 마스터로서 같은 마스터인 티네의 마술회로를 일시적으로 강화하는 령주를 발동했다. 이 덕에 아슬아슬하게 브레스는 막혔다.*10


이외, 이 늑대에 관해서 알려진 내용들

성배에 빌고자 하는 소원은 없다. 랜서(엔키두)는 뭐든지 변하는 특성을 쓰면 거짓된 성배전쟁성배는 어설픈 원망기로 치부될 정도의 소원 이루는 장치로 변할 수도 있으나 마스터성배에 관심이 없으니 그저 마스터를 지키고 아쳐(길가메쉬)와 연회(라고 쓰고 대 물량전 하기) 하며 노는 것이 목적이다.*11

아쳐(길가메쉬)가 엔키두의 마스터를 감정해 준다 하자 '너가 감정하는 건 이랑 인간, 맛 정도니까 내 마스터는 못 해' 라고 거절했다.*12

랜서(엔키두)변용 스킬은 패러미터를 일정 총합까지 상황에 따라 분배하는 능력이다. 이 총합은 늑대의 몸 상태에 영향을 받는다. 늑대가 완쾌하면 올 A가 된다는 느낌이다.*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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最終更新:2023年03月16日 20:06

*1 각주예시

*2 「정말이지, 하필이면 네놈에게 『령주』가 깃들다니..... 도대체 무슨 농담이냐!?」 무음의 비명과 함께 몸을 몸부림치며 뒹구는 도망자. 그의 몸에는, 확실히 령주라고 생각되는 쇠사슬 모양의 문양이 떠올라있다. 「무엇때문에 어거지로 네놈을 만들었다고 생각하는 거냐? 무엇때문에 한계까지 마술회로를 『증설』시켜 줬다고 생각하고 있어? 무엇때문에, 지금까지 살려둔 것인지 생각하고 있는 거냐고?」마술사는 조용히 고개를 흔들고, 몸부림치는 도망자의 두부를 공이라도 되는 듯 걷어쳤다.「....성배전쟁을 이겨나가기 위해서는, 영웅을 뛰어넘는 존재를 손에 넣지 않으면 안돼」걸어나가 ---- 다시금 안면을 걷어찬다. 「이미 영웅을 뛰어넘는, 『신』이라고 불릴만한 자격을 손에 넣은 자를 불러내지 않으면 『왕』이라고 불리는 류의 영웅들에게 이길 수 없어」 걷어찬다.「그렇다면.... 영웅의 기원보다 더욱 과거 ---- 이집트에서 『신』이 된 자들을 불러내는 수 밖에 없다.」짓밟는다.「하지만, 령주와 땅의 힘만으로는, 『신』의 좌에 위치하는 자까지는 불러낼 수 없어. 이쪽도 어느 정도의 반칙을 하지않으면 안되는 거야」밟아 짓뭉갠다.「네놈은, 그를 위한 촉매라고! 신을 부를 촉매가 될 영예를 어째서 받아들이지 않는 거냐!? 은혜를 원수로 갚다니!」이미 비명을 지를 수조차 없는, 도망자의 시계는 반 이상이 피의 빨간색과 암흑에 물들여져 있었다. 그래도 ----. 이미 숨을 쉬는 것 자체가 고통이 되버렸다고 해도 ----. 목구멍 속에서부터 흘러넘치는 피를 삼키면서, 그는 더욱더 일어서려고 한다. 끝가지 포기하지 않으려하는 모양의 도망자를 보고서, 마술사는 질렸다는 듯 한숨을 쉬고 ----. 도망치려고 하는 그 등에 발을 얹어, 어떤 용서도 없이 체중을 실는다. 「뭐 좋아, 스페어는 몇 마리나 준비되어 있어.... 령주만은 돌려받겠지만, 그 뒤는 죽는다. 하지만 네놈에게 자유는 없다고. 가마에 넣어져서, 새로운 모르모트의 소체가 되어라.」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3 그 숲은 너무나도 깊고 ---- 그의 모습은, 마치 영원하게 계속되는 바닥을 모를 늪에 떨어지는 것 같았다. ---- 달린다 ---- 달린다 ---- 달린다. 그는 그저, 밤의 숲을 바람을 찢으며 달려나간다. 무엇때문에 달리는 것인가, 그 이유를 그가 일일이 생각하고 있는지는 알 수 없다. 『도망간다』라는 단순하고도 한 마디로 정리되는 말이 있지만, 아마도 그것을 의식하면서 달릴 정도의 여유는 없을 것이다. 감히 말한다면, 그 『도망간다』라는 행위의 앞에 존재하는 것 ----. 즉, 『산다』라는 그저 한 가지만을 위해서, 대지를 전력으로 내딛는다. 사고가 아니라, 본능. 이성이 아니라, 충동. 어디로 도망쳐야 하는지도 이해하지 못한 채, 그는 그저, 앞으로 앞으로 자신의 몸을 도약시켰다. 벌써 얼마나의 시간을 달리길 계속하고 있는 걸까. 한 걸음 내딛는 것에 발이 비명을 지르지만, 그 아픔은 전신에 막힘없이 분산된다. 하지만, 그래도 그는 발을 멈추지 않는다. 몸도 뇌수도 브레이크를 원하지 않는다. 이미 뇌 속의 마약도 효과를 다했지만, 그저 고통만이 그의 몸을 지배하지만 ----. -----------------------------윽. 사나운 본능은, 그것조차도 뛰어넘는다. 나무들이 바람과 같이 흔들리고, 그는 마치 바람이 된 듯 밤의 숲을 빠져나가려 한다. 앞으로 조금 더 바람의 앞부분이 보이려고 하는, 그 찰나 ---- 마력을 머금은 탄환이, 그 바람을 공격해 쓰러뜨렸다. 「윽!」아픔보다 앞서, 충격이 그의 전신을 파고들었다. 날아들은 에너지는 사라지는 일 없이, 그의 몸을 용서없이 지면에 쓰러트렸다. 아까까지 발길질을 계속했던 것은 반작용이라도 되는듯, 대지는 흉기가 되어 그의 몸을 때려눕혔다.「~~~~~~~ 윽!」 목소리에 되지 못한 비명. 일어서려고 해도, 전신을 덮쳐오는 경련이 그것을 용납하지 않는다. 「...... 성가시게 하고 말야」 이지적인 목소리였지만, 그 냉정한 음색의 내면에는 노골적인 분노가 숨겨지지 않았다. 손에 든 장식총을 아래로 겨누면서, 마술사로 보이는 남자는, 쓰러진 도망자의 배를 천천히 짓밟으며 ---- 이윽고, 아직 열을 띠고 있는 총구를 총상에 쑤셔박는다. 치익, 하고 고기를 굽는 소리가 울리며, 타는 냄새가 숲 속에서 메아리친다. 도망자는 입을 한계 이상까지 벌리며, 목구멍 속에서 젖은 공기만을 토해낸다. (중략) 남자의 오른손이, 도망자의 령주에게 뻗는다. 하지만, 실제, 그에게 있어서 령주라는 것은 어떻게되도 좋을 존재였다. 그는 『성배전쟁』의 의미조차도, 이름조차도 알지 못했다. ---- 산다. 단지, 그는 하나의 생명으로써, 몸 속에서 솟아오르는 본능에 따르는 것 뿐인 것이다. ---- 산다. ---- 산다. 그리고, 그 충동은 이 때에 이르러서도 조금도 사라지지 않았다. ---- 산다. 산다. 산다. 라고, 그저 그것만을 의식한다. ---- 산다. 산다. 산다. 산다 산다 산다 산다 生 生生生生 生生 生生生生生 生 生生生生 生生 生生 生生 生生 生生 生生 生 ---- 산다! 『죽고싶지않다』가 아니다.『살고싶다』와도 조금 다르다. 바람이 아닌, 단순한 본능으로써, 그저 『산다』는 것만을 바란다. 그 차이에 그 자신은 깨닫고 있을지 어떨지 ----. 아니, 애초에 그의 안에 『죽고싶지않다』라는 말이 있을지 어떨지조차 의심된다. 그는 서서히 움직이지 않는 몸 속에서 ----. 스노우필드라는 땅에 살아가는, 온갖 생명체 중에서, 가장 강하게 그 의사를 부르짖었다. -------------------------------------」 하지만, 그 『부르짖는 소리』의 의미를 마술사는 이해할 수 없고 ---- 따라서, 그는 눈치채지 못했다. 그 순간, 틀림없이 『의식』은 완결되었다는 것을. **그만이 짜낼 수 있는 그 절규야말로, 그에게 있어서의 마술이면서, 소환의 대사였다는 것을.** 마술사는 알지 못했던 것이다. 조금 직전, 5번째의 서번트가 북부의 계곡에서 소환되어 ----. 거짓된 성배는, 다소 억지로라도 6번째의 서번트의 현현을 바라고 있었다는 것을. 무엇보다도, 처음으로 소환된 라이더의 경위로부터, 이 성배전쟁에 있어서 『소환』의 의식에 관해서는 실로 애매한 정의가 성립되었다고 봐도 좋지 않을까. 어찌됐든, 그 순간 ----. 6번째의 서번트가, 마침내 스노우필드의 숲에 강림한 것이었다. 숲 속을 눈부시게 하는 섬광이 작렬하고, 일어난 여풍이 주위의 나무들을 격렬하게 흔든다. 강력한 바람에 수 미터는 날아가버린 마술사는, 무슨 일이지 하고 총을 붙잡고 ---- 다음 순간, 압도적인 마력을 느껴, 자신의 전신을 둘러싼 마술회로를 단단히 굳혔다. (중략) 등 뒤의 숲과 완전히 조화를 보이는 영령은, 조그마한 바람에 윤기나는 머리카락을 나부끼며 ----. 눈 앞에 놓인, 상처입은 도망자에게 묻는다. 「네가....나를 불러낸 마스터니?」라고, 실로 부드러운 음색으로. 목소리조차 중성적이고, 마침내 마술사는, 마지막까지 그 영령의 정체를 알아내지 못했다. 도망자는 돌연 섬광과 바람에 얼굴을 파먹혔지만, 그곳에 현현한 존재를 보고, 확신한다. ---- 눈 앞의 사람은, 적이 아니다. 단지, 그것만이 절대적인 사실이라고. 도망자는 일단 도망치려고 하는 충동을 억누르고, 그 구세주를 지그시 바라본다. 마치, 상대의 마음의 모든 것을 헤아리는 듯한 순수한 눈동자로. 그 눈동자를 정면에서 받아들인 영령은, 조용히 그 땅에 무릎 꿇고, 비틀거리면서 일어선 도망자와 같은 눈높이에서 ----. 「---- ---- ------------」 라고, 마술사에게는 이해할 수 없는 말을 입에 담았다. 도망자는 그 말을 듣고, 자신도 조용히 대답한다. 「-------- -----------」 그러자, 영령은 조용히 손을 뻗어, 도망자의 상처입은 몸을 안아올렸다. 『고마워, 계약은 성립됐어』 오랜 세월의 친구에게 말하는 듯한 말에 ---- 도망자는 마음으로부터 안도한다. 사는 것을 허락받았다. 그런 감각이 그의 마음을 감싸들었다. 이제 도망칠 필요는 없어졌다고 확신하고 ---- 그는, 드디어 전신의 힘을 풀었다. 「바보.... 같은.........바보같은! 그런 일이 있을까보냐!」마술사는 눈 앞의 광경이 이해되지 안항, 총을 쳐들면서 숲에 절규의 소리를 울려퍼뜨린다.「이런 바보같은 일을 인정하겠냐고!」절규하면서 그가 총구를 향하는 앞에 있던 것. 그것은 ----. 당돌하게 나타난 영령에 안아올려진, 은색의 털을 피와 흙에 물들인 늑대의 모습이었다.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4 「짐승잇! 그런...... 이렇다할 능력도 없는 합성수[키메라]가 마스터라고옷!? 웃기지마!」장식총을 달그락달그락하고 흔들어가면서 목표를 노리는 마술사였지만, 영령은 그런 그에게 조용히 말을 자아냈다. 「그 총을 내려놔주세요. 마스터는, 당신에 살의를 품고 있지 않아요」 「뭣.....」뜻밖의 공손한 말투에도 놀랐지만, 그것보다도, 그 말의 내용에 동요한다. 「바보같은! 입에 발린 말을......」「나에게는, 그들의 말을 이해할 수 있고..... 마스터가 당신에게 무엇을 당했는지도, 상황을 보면 상상할 수 있어요」조소를 하는 듯한 마술사에게, 서번트는 진지한 표정으로 말을 계속하고 ----. 「하지만, 마스터는 당신에 살의를 품고 있지 않아요. ..... 이 의미를, 모르겠나요」그것만을 고하고, 마술사에게 단박에 등을 돌리고, 천천히 숲 속으로 걸어가기 시작한다. 「기, 기다려, 기다려줘! 너도 성배를 바라고 있을테지!? 그런 개새끼를 마스터로 삼는 것보다, 나와 붙는 쪽이 보다 확실하게 성배를 가까이 할 수 있다고?」 그러자, 영령은 그 말에 딱 하고 발을 멈추고 ----. 단지, 뒤돌아봤다. 그것 뿐이였다. 하지만, 다음 순간 ---- 마술사는 『히익.....』하고 목소리를 흘리며, 총을 가진 채 자신도 영령과 짐승에게 등을 돌려, 그대로 숲 속을 달려나갔다. 영령이 마술에게 향한 시선에는 ---- 그 정도까지 강한 『거절』이 담겨있었다. 그는 마술사의 모습이 사라진 것을 확인하고, 순식간에 시선에서 위협의 색을 지우고, 마스터로서 인정한 친구를 치료할만한, 냇가 쪽으로 걸어가기 시작했다. 물 소리도 없고, 시계에도 없는 상태였지만 ----. 확실히 그쪽에 물의 『기척』을 느끼며, 대지의 화신은 우아하게 대지를 내딛어 ----. 가슴에 우아한 짐승을 끌어안은 채, 매를 떠올리는 속도로 숲 속을 도약했다. 숲 속을 달려나가면서, 마술사는 마음 속으로 비명을 지른다. --- 아 아아 아아아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 아까까지와는 반대의 입장. 쫓는 자였을 터인 자신이, 지금은 쫓기는 자로서 나무들의 사이를 달려나간다. ---- 어째서냐! ---- 어째서냐! 어째서냐!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 어째서 내가 아니라! ---- 저런.... 저런 개자식이 선택받은 것이야! 영령도 은빛 늑대도, 그를 쫓고 있지는 않다. 그것을 알고있으면서도, 마술사는 발을 끊어질 기세로 도망치기를 계속한다. 자기자신에게 덮쳐오는, 끝도 없는 굴욕과, 이미 바꿀 수 없는 현실로부터. 잠시 달리는 장소에서, 어느샌가 주위가 숲이 아니게된 것을 눈치챈 마술사는 ---- 자신의 공방이 바로 근처에 있는 것을 떠올리고, 드디어 그 발의 움직임이 느려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완전히 발을 멈춘 곳에서, 등 뒤의 숲을 뒤돌아보면서 혼잣말을 한다. 「저 영령은..... 도대체 뭐라는 것이냐!」 자신이 마술사로서 이어받은 모든 계보를 주입시켜 정제한 한 마리의 합성수[키메라]. 확실히 그 신체에는, 보통의 마술사의 신체를 아득히 뛰어넘는 마술회로가 짜여져 있다. 물론, 대가로써 생물로서의 수명은 극단적으로 짧아졌지만, 결국 영령 소환을 위한 촉매로써 준비된 것에 지나지 않는다. 하지만, 설마 그 버리는 말에 령주가 깃들어버릴 줄은 ----. 더구나, 성배전쟁의 의미조차도 모르는 그저 짐승이 영령 그 자체를 소환하여, 마스터가 되버린다는 것은, 그의 마술사로서의 경험과 지식을 가지고서도 전혀 상상할 수 없는 사태였다. 「짐승과 관련된 영웅.....? 하지만, 저것은 짐승조차도 아닌 합성수[키메라]다. 그저 고기인형에 지나지 않아. 합성수[키메라]와 가까운 요소를 가진 영웅이라니.....」늑대의 외관따위로부터, 개에 연을 가진 켈트의 영웅을 상상도 했지만, 역시 실제로 눈으로 본 영령과 그러한 맹자들의 이미지가 연결되지 않는다. 「크윽....., 뭐 좋아. 어떻게해서든 녀석으로부터.... 아니, 다른 누구라도 상관없어. 령주를 빼앗을 궁리를 시작하지 않으면. 녀석들이 마을에 들어간 틈을 이용해서, 남은 합성수[키메라]를 풀어놓으면, 저 개자식을 채가는 정도는.....」아까까지의 절망적인 도주로부터 순식간에 냉정함을 되찾은 것은, 과연 마술사라고 상찬할만한 것일지도 모른다.하지만, 그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상찬의 말이 아니라 ----. 「그건 곤란하군요」「? -----윽. .......윽!?」「이 이상의 불안정 요소는 배제하고 싶다구요. 유감스럽지만」 목구멍을 통과하는 차가운 감각과, 같은 정도의 차가운 말의 나열이었다.「----」뭐하는 놈이냐, 라고 목소리를 내려고 했을 때, 마술사는 자신의 목으로부터 소리대신에 붉은 미적지근한 액체가 흘러내리고 있는 것을 깨달았다.「그렇지않아도 령주도 발현하지 않은 마술사들이 거리 속을 서성거리고 있단 말입니다. 그런 와중에 성배전쟁 이외의 분쟁을 일으키는 것은 곤란하다구요. 『협회』나 『교회』는 어찌됐든, 시민단체까지 적으로 돌릴 수는 없으니까요.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5 『그』는, 미쳐 날뛰는 마력의 흐름 속에서 잠시 생각한다. 세상의 모든 것을 알고 있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모르는 것이 더 많다. 무엇을 위해 사는 것인지, 그 이유조차 그는 모른다. 실제론, 많은 생명들은 원래 그 해답을 갖고 있지 않은 것일지도 모르겠지만── 그는, 그런 것 따윈 생각도 해보지 않았다. 살기 위해서만, 자신의 신체와 마음 전부를 태우도록 했다. 이유 따윈 생각할 것도 없이, 본능이 만들어낸 단순한 바람으로서 그는 『살아남는다』는 외침을 질러댔다. 하지만, 지금은 어떠한가? 결과적으로 불려나온 것의 힘에 의해, 그는 살아남았다. 순수한 살의는 그의 앞에서 사라지고, 많은 장해로부터는 만난 것── 『서번트』라 자칭한 존재가 지켜준다. 거기서 처음으로, 그는 안녕이라는 것을 맛보았다. 그렇기에, 신경회로에 유예가 생겨난다. 그는 조용히 생각하기 시작했다. 본능이 아닌, 사고. 충동이 아닌, 이성. 자아가 싹트고 나서 처음으로 『목숨의 위기』를 느끼지 않을 수 있는 상태가 되어, 그는 처음으로 생각하기 시작한 것이다. 자신이 누구인가 하는 것과, 자신이 무엇을 위해 살고 있는 것인가 하는 것을. 어느 날, 숲에 두 생물이 찾아왔다. 『서번트』와 아주 닮은 형태를 가진 자들. 허나, 그는 기척으로 바로 이해한다. 한쪽은, 은인인 『서번트』와 비슷한 존재이나, 다른 한 쪽은 자.신.과. 비.슷.한. 존.재.라는 것을. 적의도 없었기에, 자신과 동류라고 분석한 개체 쪽에 몸을 기대면서, 그는 『서번트』들의 회화를 지켜봤다. 그러자, 『서번트』들이 싸움을 시작했다. 옆에 있던 동류는 매우 당황해했지만, 그는 서로간에 살의가 없음을 이해했기에, 그저 신기하다는 듯이 그 광경을 지켜본다. 『서번트』들에게, 굉장한 힘이 있다는 것은 이해했다. 저만한 힘이 있다면, 자유롭게 대지를 달려나갈 수 있는데도, 어째서 그러지 않는 것일까 하고 신기하게 생각한다. 훗날, 의문은 불안으로 바뀐다. 어느 때를 경계로, 주변의 토지에 기묘한 기척이 나타났다. 감싸는 듯한 안도와, 거스르기 어려운 공포를 동시에 느끼게 하는 기척이. 그것을 느끼기 시작했을 때부터, 『서번트』의 기척에 변화가 나타났다. 표정도 말도, 평소대로 아무런 변화도 없다. 숲이나 흙 속에 자신의 기척을 물들이고 있으며, 온화한 미소를 짓는 것처럼 보였지만, 항상 무언가를 견디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아주 약간. 느껴질지 아닐지 모를 정도의 사소한 것이기는 했지만, 그는 느낀 것이다. 『서번트』의 안에, 자기 자신의 주인이, 무기를 들고 자신을 쫓아다녔을 때와 같은 기척── 증오와 살의가 소용돌이치고 있다는 것을. 머잖아, 도시를 에워싸는 『따스하지만, 몹시 두려운 기척』이 강해지고── 『서번트』의 안에 슬픔 같은 감정에 생겨났다. 표정은, 역시 평소와 다름 없다. 목소리도 태도도 평소대로라, 항상 자신을 지키려고 해주고 있다. 빌딩 옥상에서, 엄청난 힘의 덩어리가 닥쳐들고, 토지가 폭풍우에 휩싸인 이 순간조차도── 『서번트』는, 항상 자신의 편이 되어 주었다. 이 시점이 되어, 『그』는 겨우 이해한다. 자신은, 『서번트』에게 우리이자, 사슬이라는 것을. 자신이 『마술사』라는 생물에게 사슬이 채워져, 우리에 갇혀있던 것과 마찬가지라는 것을. 『서번트』에게는, 『하고 싶은 일』이 있다는 것을. 하지만, 자신이 있어서── 자신의 목숨을 지키려고 해주니까, 『서번트』는 그것을 좀처럼 하지 못하는 것이다. 그것을 깨달은 순간, 『그』의 안에 새로운 감정이 솟구친다. 인간으로 말하자면, 슬픔 같은 감정. 자신을 향한 분노라고도 할 수 있었다. 자신의 창조주에게 죽임을 당할 뻔 하고도 『분노』를 느끼지 않았던 그는, 지금, 창조주와 같은 짓을 해버리고 있는 자기 자신에게 짜증이 났다. 자신의 바람은, 꿈은, 이미 이뤘다. 살아가는 길을, 『서번트』는 보여주었다. 지켜주었다. 그렇다면, 『그 다음』은? 그는, 싹튼 자아 속에서 필사적으로 생각했다. 자신에게 바람이라는 것이 있다면. 살아가는 이유라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눈 앞에 있는 생명체를 자유롭게 하는 것이다. 자신이 타인의 우리가 된다는 것이, 『그』로서는 도저히 용서할 수 없었다. 그렇기에, 그는 최후까지 지켜보고 싶다고 생각하고, 그 발을 『서번트』에게로 향한다. 『마스터』로서의 소망을, 서번트에게 고하기 위하여. 그는, 그 발을 한 걸음 앞으로 내딛었다. 도망치기 위해서가 아니라, 본능과는 또 다른, 명확한 의지에 따라 살아가기 위해서. 아직 아무 것도 모르는 세계와── 혹은, 자기 자신과 싸우기 위해서.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6 엘키두의 마스터인 은랑은, 사슬에 보호받는 채로 엘키두에게 살며시 다가가, 뭔가를 꾀하는 것처럼 엘키두의 옷을 입으로 물었다. "……아아, 미안해, 마스터. 불안하게 만들었구나." 솔직하게 사죄하면서, 엘키두는 은랑의 뺨에 살며시 손을 댄다. "안심해줘 마스터. 너의 목숨은 내가 지킬게. 네가 바란다면 나는 여기에 남을 거고…… 만약 나한테 무슨 일이 있으면, 여기 최상층에 있던 그 여자아이한테……." 뭔가를 전하려고 한 엘키두의 입이 멈췄다. 은랑이 강하게 엘키두의 소매를 잡아끌고, 여태껏 없었던 강한 눈빛으로 엘키두를 보고 있다. 그 의도를 이해한 엘키두는, 무릎을 꿇고 마스터인 은랑과 시선의 높이를 맞추면서 말한다. "나를 신경쓸 필요는 없어, 마스터. 나는 도구야, 소모되기 위해서 태어난 존재고…… 무엇보다도, 이 의식이 끝나면 사라질 뿐인 존재야." 은랑에게 말하는 모습은 어딘가 기묘하게 보이기도 했지만, 엘키두라는 존재를 아는 자들은, 그것이 그 영령에게 자연스러운 모습이라고 납득한다. 엘키두라는 영령은, 마스터가 된 상대가 사람이건 정령이건 합성수건, 언제나 자신이 『도구』라고 위치를 결정하는 존재였다. 자신이 신에게서 도구로 만들어진 존재이며, 그렇기에 신들로서는 이해하기 어려운 『사람』의 모방에 도달한 것이라고 이해하고 있다. 그렇기에, 현재의 자신에게 버그가 생겨난 것도 이해하고 있으며── 그 원인이, 서쪽에서 솟구친 신성과, 그 곁에 붙은 한 위의 영령이라는 것도 자기분석은 됐다. 그것을 곱씹으면서, 엘키두는 마스터에게의 최선과 그 버그의 수정을 양립시킬 수법을 합리적으로 골랐다. 골랐을 텐데, 마스터인 은랑이 이의를 제기하는 것은 상정 외였다. "……." 은랑의 의도를 짐작하고, 엘키두는 조용히 말을 자아냈다. "너는, 너의 바람을…… 살아남는 것만을 생각해야 해. 나는 그 도구로서 여기에 있어. 그러니까 마스터. 내가 이 세계를, 너를 향한 위협을 배제할 때 까지는 안전한 장소에……." 그 말이, 다시 막힌다. 이번에는, 마스터인 은랑의 울음소리에. 예전에는 『살아남는』 것만을 바라고, 눈동자에 강한 의지를 밝히면서 엘키두를 불러낸 은랑이 과연 무엇을 생각하는 걸까. 잠시, 양자는 침묵한 채로 서로를 바라본다. 은랑과 영령으로서. 합성수와 신조병기로서. 그리고, 마스터와 서번트로서. 고작 수 초의 시간이었지만, 그것으로 충분했다. 모든 것을 이해한 엘키두는, 은랑을 꼭 안으면서 말했다. "미안해, 마스터. 확실히 나는, 저 낡은 여신(폐기물)과…… 옛 친구를 앞에 두고, 자신이 도구라는 것을 잊을 뻔 했어." "……." "하지만, 너는…… 그게 아니라, 내가 도구로 돌아가려는 것에 화난 거구나." 온화하지만, 약간의 슬픔과 기쁨이 담긴 목소리로 그렇게 말하더니, 엘키두는 자신의 마스터에게, 감사이기도 하며, 참회이기도 한 말을 고한다. "고마워, 마스터…… 다녀올게." 은랑과 만났을 때와 같은, 부드러운 미소였다. 마스터인 은랑은, 당시 빈사 상태였기 때문에 그 모습을 제대로 보진 못했다. 그럼에도── 만났을 때와 같은 색의 기척을 느낀 은랑은, 아마도 이것이 작별이 될 지도 모른다고, 그렇기에 엘키두는 자신과 만났을 때와 같은 표정을 하고 있는 것이리라 이해했다. 은랑은 최후에 한 번 더 엘키두를 본 뒤, 미쳐 날뛰기 시작한 하늘을 향해 자신의 울음소리를 질렀다. "부디…… 너의 생명은, 네가 생각하는 대로." 그것만을 고하고, 엘키두는 하늘을 향해 도약한다. 배웅하는 은랑은, 꼬리를 흔들지도 않고, 울지도 않고, 그저 그 등을 바라보고 있었다. 잠시 함께 살았던 존재가, 자유롭게 『살기』 위해서 날아가는 모습을. 은랑은, 이해하고 있다. 세계가 어떤 길을 맞이하더라도, 자신의 운명은 그리 변하지 않을 것이라는 걸. 곧 사라질 거라고 말한 엘키두와 마찬가지로, 오래 살 수 없는 목숨이라는 걸. 몇 개월인지, 몇 주간인지, 며칠인지는 알 수 없다. 애초에, 날짜라는 개념도 모르는 은랑에게는, 그런 단위는 똑같은 것이었다. 가족, 벗, 주종. 합성수로서 만들어진 은랑은, 그러한 개념을 모.르.고., 이해할 생각도 없다. 그저, 그가 아는 것은── 『마스터』와 『서번트』로서의 관계 뿐. 어느 쪽이 위인지 아래인지도 모를 뿐더러, 흥미도 없다. 엘키두는 자신을 도구로 쓰라고 했지만── 지금, 『서번트』라는 말에 따른 그 의미는, 은랑이 스스로 부정했다. 마스터와 서번트라는 단어에서 의미가 완전히 지워지고, 단순한 말의 나열도 전락하더라도, 은랑에게는 『그저, 곁에 있어줬다』는 것만이, 유일하며 절대적인 관계다. 자신이 살아가는 이유로는 충분하다. 살아온 이유로는 충분하다. 그렇기에, 은랑은 보고 싶었을 뿐이다. 엘키두라고 자칭한 저 서번트가, 그(그녀)만의 이유로 『사는』 모습을. 언젠가 자신이 목숨을 다하는 순간에, 『함께 있어줬다』가 아니라 『함께 살았다』고 말하기 위해서. 역사에 기록될 만한 모험을 함께 한 것도 아니고, 깊은 사랑을 키운 것도 아니다. 그럼에도── 고작 수 일 함께 보냈을 뿐인 존재를 배웅하는 은랑의 거동은, 어딘가 자랑스러워하는 것처럼 보였다.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7 그런 그녀가 경악한 것은, 영령의 힘만이 아니다. 이 레벨의 구축을 가능케 하는, 마력의 공급원이다. ──이 정도 마력을 서번트에게 흘려보내고도 여유롭다는 건가……. 만약 자신이었다면, 이 포경포를 만들어내는 것만으로 마력이 고갈됐을지도 모른다. 보구를 연발시키는 것이 가능한 존재라면, 그것만으로 통상의 마술사가 보기에는 이치를 벗어난 존재다. 도리스는 그렇게 생각하고, 엘키두의 마스터에게 시선을 옮긴다. 거기에 있던 것은, 자신들과 마찬가지로, 엘키두의 사슬로 그 몸이 옥상에 고정되어 있는, 한 마리 합성수였다.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8 10킬로 정도 이동한 장소에 있던 작은 냇가에 최저한의 조치를 끝내고, 영령은 초지에 마스터인 은빛 늑대의 몸을 내려놓았다.『하지만..... 안심했어, 그 세상의 모든 것이 우루크의 도시와 같이 파묻혀버렸다고 생각했지만, 세계는 변함없이 아름다운 것 같아』주위에 펼쳐진 웅대한 자연을 앞에 두고, 그는 『짐승의 말』로 곁의 마스터에 말을 걸었다.하지만, 이미 마스터인 늑대는 깊은 잠에 떨어져버린 듯 하여, 그 말에 대한 대답은 없다.영령은 미소를 띠면서 허리를 내려, 잠시 시냇물 소리에 마음을 위로하려고 했지만 -----. 문득, 그 눈을 북쪽 방향으로 흘린다. 그의 스킬인 최고 클래스의 『기척감지』의 힘이 ---- 자신들이 있는 장소보다도 아득히 북쪽에, 무척 그리운 기척을 포착한 것이다. (중략) 「마스터, 아주 조금만...... 여기서 기다려줬으면 해」엔키두는, 불안한 눈을 향해오는 은빛 늑대에 대해서, 그렇게 말하며 뺨을 어루만졌다. 그리고, 마스터 앞에서 한쪽 무릎을 꿇으며, 땅에 가만히 손가락을 댄다. 「괜찮다고」 웃음 짓는 것과 동시에, 주위의 나무들이 꿈틀거린다. 「숲이, 너를 지켜 줄거야」 급속도로 자라나는 가지와 잎들은 그들의 모습을 하늘로부터 숨기고, 땅에서 강력한 마력의 흐름이 소용돌이치기 시작했다. 마치, 의지를 가진 숲이, 자신의 손으로 천연의 결계를 만들어내는 것 같이. 「나는, 가보지 않으면 안돼. 이곳에서 『그』를 맞이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숲을 죽이는 일이 될 테고, 무엇보다 너를 지켜낼 방도가 없어. 용서해주겠니?」 쿠왕, 하고 작게 우는 은빛 늑대를, 엔키두는 가만히 감싸안았다. 「고마워, 마스터. 이 목숨이 다하는 한이 있더라도, 나는 네가 있는 곳으로 돌아올 거라고 약속할게」 길가메쉬가 티네 일행들 앞에서 모습을 지운 것과 같은 모양으로, 엔키두 또한 대지를 한 걸음 내딛었다. 바람과 같이 다소곳하게, 샘물과 같이 경건하게. 그렇다고 해서, 그 강력한 걸음에 포함된 고양됨만은, 영웅왕과 같은 것이었다.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9 그러기 위해서는, 불안요소부터 순서대로 처리해야만 한다. "구갈안나." 거대한 뱀 무리에게서 신전을 지키고 있던 하늘의 황소에게, 여신은 선고한다. "내가 이 녀석을 억누르는 동안── 『사슬』 쪽을, 박살내렴."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10 도리스가 시선을 돌려보니, 거기엔 한 명의 소녀가 서있었다. 앳된 모습이 남아있어, 어린애라고밖에 표현할 수 없는 연령의 소녀. 처음에 도리스가 여기에 찾아왔을 때, 그녀 본인과의 공투는 무리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어린애라는 점도 있지만, 그녀는 자신의 마력을 전부 자신의 서번트의 『사체의 유지』에 쓰고 있어, 영자가 되어 사라지려는 것을 억지로 계속해서 막고 있던 것이다. 아직 어리기에 딱 잘라내지 못하는 것이리라 생각한 도리스는, 그녀의 측근이 북쪽 협곡으로 향한다는 것만 전달하고, 자신은 랜서의 마스터인 은랑에게 붙어 있었다. 그렇기에, 여기에 소녀가 왔다는 것은, 결국 저 영령의 사체가 영자로 돌아간 것인가 싶었으나── 티네 체르크. 영웅왕의 마스터로서, 이 성배전쟁 최초의 패배자가 된 소녀. 소녀의 눈에는 강한 빛이 깃들어 있어, 도리스는 즉시 생각을 고쳤다. 그녀는, 한 사람의 마스터로, 저 서쪽 숲의 『신』에게 도전하는 자로서 여기에 서있는 것이라고. "이 토지에는…… 나의 가족이 있.어.……." 토지에 산제물로서 삼켜진, 열두 명의 오빠와 아홉 명의 언니. 티네는 토지에 몸을 바치는 저주의 『연결고리』로서 사는 것을 납득하고 있었지만, 그럼에도, 기억 속에 가족과의 추억이 전무했던 것은 아니다. 서투르지만 인간다운 놀이를 몇 가지고 가르쳐준 언니. 어떻게든 막내 동생인 티네만큼은 운명에서 벗어나게 하려던 오빠. 전장에서 그런 것을 떠올릴 여유 따윈 없다. 없을 터인데도, 그런 것들만이 머릿속을 멤돌아, 티네는 명확한 분노를 실어 외친다. "그러니까, 그 대지를…… 토지를…… 나의 가.족.을! 더는 누구에게도 뺏기지 않겠어!" 그저, 그저, 욕망대로, 소녀는 제3자가 보면 불합리하다고 할 수 있는 외침을 질렀다. "설령, 신이라고 하더라도!" ──어린아이라면, 조금 쯤은 그렇게 굴거라. 얄궂은 일이다, 라고 티네는 생각했다. 지금의 자신은, 투정을 부리는 어린애와 똑같다. 원래부터 이 대지는 별의 것이며, 인간인 자신들이 지킨다고 말하는 것도 인간 측의 사정에 불과한 일이다. 길가메쉬 왕이 말했던 『대지는 전부 짐의 뜰로 돌아간다』라는 말의 의미는, 왕으로서의 오만이었지만, 그럼에도 자신을 사람과 별의 사이에 선 조정자로서 보고 있기에 나온 것이었을까. 지금 와서는, 더는 그 의미는 알 수 없지만, 확실한 것은 한 가지. 티네가 지금, 토지 수호 일족을 위해서가 아니라, 오만하고 제멋대로인 분노라고 하더라도── 그녀 자신의 의지로 『신』에게 맞서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는 점이다. 아직 어린아이인 그녀의 마술이, 크리스탈 힐의 상층부를 뒤덮는 튼튼한 마력 장벽을 만들어냈다. 빌딩을 무너뜨리는 레벨의 충격을 막아내는 레벨의 방호결계. 그 막대한 마력은, 자신의 마술회로 뿐만 아니라, 용맥에서 흘러드는 힘을 이용하고 있다. 그럼에도, 한 사람의 마술사가 행사하기에는 너무나도 혹독한 마력량으로, 토지에서 마력을 보충하는 속도가 못미쳐, 고작 수 초만에 장벽의 강도가 감쇠하기 시작했다. 하늘의 황소의 브레스는 끊어지지 않아, 역시 운명은 바꿀 수 없는 것인가 싶은 그 순간, 은랑이 드높게 울부짖는다. 그러자── 은랑의 신체에 새겨진 령주 한 획이 붉게 빛나더니, 한층 더 막대한 마력이 솟구쳤다. / 하늘의 황소의 브레스의 여파를 피한 엘키두는, 대지에 묶였지만 아직 하늘에 떠있는 거대한 작살에 착지하여, 마력의 패스가 이어진 은랑이 령주를 발동한 것을 느꼈다. 하지만, 그것은 자신의 영기에 무엇 하나 영향을 주지 않는다. 오히려, 자신의 마력의 패스를 막대한 마력이 그대로 지나쳐서 마을 쪽으로 돌아가는 것을 확인했다. 은랑은, 아마도 무의식적으로 발동시켰을 령주를 무엇에 쓴 걸까. 콤마 수 초의 정밀 조사로 그 자세한 사정을 파악한 엘키두는, 한번만 돌아보면서 중얼거렸다. "고마워." "……네가 마스터였다는 것에, 나는 진심으로 감사할게." / 티네는, 은랑의 령주의 빛과 함께, 자신의 안에 막대한 마력이 흘러드는 것을 느낀다. ──령주의 힘을…… 나에게!? 성배전쟁의 상식과는 벗어난 행위. 애초에 령주의 힘은, 자신의 서번트에게 행사하는 것이다. 마력이 이어지지 않은 다른 마스터의 부스트 따위에 쓸 수 있을 리가 없다. 하지만, 자신은 지금, 예외라는 것을 티네는 떠올렸다. 길가메쉬의 망해의 붕괴를 막기 위해서 마력을 써왔던 티네. 그런 그녀 자신의 육체의 붕괴를 막기 위해, 엘키두가 자신의 신체와 은랑의 마력의 패스를 일시적으로 연결했던 것이다.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그런 짓을 어깨에 손을 얹은 것만으로 행사한 시점에서 엘키두는 이상하지만, 결과적으로, 이렇게 은랑 키메라는 엘키두를 거쳐 자신의 령주의 마력을 티네에게 흘려보내는 데 성공한 것이다. 마법의 영역에 가까운 공간전이조차 가능케 한다 말해지는 령주의 힘. 그 마력은, 토지와 융합된 티네의 신체의 마술회로를 순간적으로 넓히고, 그럼에도 그녀의 신체를 망가뜨리지 않도록 튼튼한 회로로 다시 만들어냈다. 결과적으로 장벽은 막대하게 부풀어올라, 닥쳐드는 호뢰와 탁류의 소용돌이 전부를 하늘로 무산시킨다. 3초 후. 장벽이 사라지는 것과, 브레스가 끊어진 것은 거의 동시였다. 아무리 령주의 힘이라고는 하나, 그 신격을 막아내는 장벽을 펴는 것은 역시 수 초가 한계였던 것이겠지. "……고마워." 간발의 차로 브레스를 견뎌낸 것을 확인한 티네는, 주저하면서도 옆에 서서 이쪽을 올려다보는 은랑에게 감사했다. "……." 뭔가 말하고 싶은 듯 이쪽을 보는 은랑. 티네가 지키려고 한 것. 최상층의 바닥에 누워있던, 그녀의 『서번트』에 대해 생각하는 듯한 눈빛이다. 그 의도를 짐작한 티네는 은랑의 옆에 웅크리고 앉아, 그의 신체를 껴안으면서 말한다. "할 수 있는 것은, 전부 했습니다. ……해냈다고, 생각합니다." 수 분 전에게 자신이 한 『어떤 행위』를 떠올리면서, 티네는 불안을 견디고자 눈을 가늘게 뜨고, 뭔가에게 참회하듯이 중얼거렸다. "도.박.이기는 하지만…… 이 다음은, 토지가 운명을 결정하겠죠."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11 「.....그런가. 내가 벌인 일이지만, 유열에 들떠있던 것 같다. 나의 보물[성배]을 노리는 도둑들이 있다는 것을 완전히 깜빡하고 있었다고」「도둑이라는 것에는, 나도 포함되어 있는 걸까나?」「너에게는 성배따위 필요하지 않잖나? 어설픈 원망기따위, **너 자신이 되면 될 것을**.」산뜻하게 기묘한 것을 말하는 길가메쉬에게, 엔키두가 말했다.「내가 할 수 있는 것은 흉내내는 것 뿐이야. 뭐어, 이미 나도 바람은 이루어진 것과 같고, 마스터도 성배를 바라고 있지 않아」깨끗이 전쟁포기와 같은 말을 입에 담은 후, 엔키두는 북쪽에서 조금씩 다가오는 기척에 의식을 향하고, 강한 시선으로 말을 계속한다.「단지, 나는 마스터를 지키는 의무가 있어서 말이야. 이런 장소에서 간섭을 받고 사라질 수는 없어. 여기에서는 일단 도망치도록 할 테니까, 계속은 다음으로 하자.」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12 웃는 얼굴로 『도망친다』같은 말을 담는 엔키두에게, 길가메쉬가 눈을 가늘게 한다.「너에게 거기까지 말하게하는 마스터라는 것은 어느 정도의 인간[잡종]이냐? 그런 가치가 있는지 어떤지, 내가 감정해 주지」하찮은 존재일 경우에는 그 자리에서 마스터를 처리한다.그렇게도 받아들여질 말에, 엔키두는 웃으며 고개를 흔들었다.「무리라고, 네가 헤아릴 수 있는 것은, 신과 인간과, 그리고 술 맛 정도겠지?」「?」의문부호를 띄우는 길가메쉬였지만, 그다지 엔키두의 마스터에 대해서 흥미가 있던 것은 아니었는지, 왕답지 않은 탄식과 함께 말한다.「그렇다면, 연회의 계속은 역적들을 주살한 후에 하도록 하지」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13 그럼, 1권 때에 편지 등에 『엔키두의 스테이터스, 변동한 것 같은데 중요한 합계치는?』라는 질문을 많이 받았지만, 발표 전에 나스씨에 상담했던 것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 나 「엔키두의 스테이터스입니다만, 『변용』이 있으니까, 총합치를 정하고 싶습니다만」 / 나스씨 「음, 엔키두니까, A랭크니카 올 A로」/ 나 「올 A!? 아니 그래도 올 A 라니, 그거 5차의 버서커보다 높지 않습니까! 절대로 모두들에게 『영령 편애다! 메어리스다!』라고 말할 거라구요!」/ 나스씨 「혹하지마」/ 나 「아니 그래도, 카르나보다 높지 않습니까 올 A라니」/ 나스씨 「혹하지마」/ 나 「솔직히 저라도 『그럼 스테이터스 너무 높잖아』라고 할 레벨....」/ 나스씨 「혹하지 말라고 말하잖나!!」/ 나 「게엑!」/ 나스씨 「역으로 생각하는 거다 네메●스여..... 올 A가 기본으로, 만약 능력을 A+로 했다면 다른 부분이 마이너스 2랭크 되버린다고....」 / 나 「이 얼마나 냉정하고 명확한 설정 구축력인가....」 / 나스씨 「그리고 ---- 만약에 말이야 (소곤소곤소곤) / 그런 식으로 감수를 받아서, 결과, 엔키두의 총합치는 1권 시점에서는 『올 A 정도』로 두둥실한 상태로 받아들여 주시길 바랍니다. 마스터인 은빛 늑대가 완쾌했다면 올 A도 꿈이 아니라는 느낌(소곤소곤의 내용은 비밀에 부치는 것으로) 여하튼 나스씨로부터는 플롯 때에도 「인플레라던가 뭔가는 본편에도 얼마든지 있다니까! 역으로, 그렇게 흠칫흠칫해서 줄여서 적는 것은 누구를 위해서도 아니니까 그만둬버리라고!」라고 강력하게 격려를 해주셔서, 이쪽도 흘러넘긴 참입니다.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 2권 후기의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