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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크 | 설명 | 소유주 |
A | 고속연산에 의한 시뮬레이트로, 온갖 적들의 선수를 칠 수 있다. | 버서커(항우) |
*1 각주예시
*2 항우 : 진에서의 내 편력도, 결코 평온하지는 않았다. 이는 이 전술기체를 보면 자명하지. 분명 내 본래 설계사상은 문관으로서의 기능이었다. 허나 단기 미래시라는 기능이 더욱 유효하게 기능한 것은, 결국 전장이었다. 진이 아직 중화를 통일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더한 오랑캐들을 쳐내야 하는 시대였다. 구주(欧州)를, 비주(非州)를, 신대륙을……나는 달려나갔다. 모든 창궁 아래를 진의 판도로 삼기 위하여. 그곳에서 흘린 피의 양은, 초나라 왕, 항우인 나보다 월등히 많았을 것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 미래예지: A. 고속연산에 의한 시뮬레이트로, 온갖 적들의 선수를 칠 수 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4 모드레드 : 그 괴물딱지, 뭐였을까…… / 엄청난 힘이었어 / 모드레드 : 그래, 근데 그냥 똥파워인 것도 아냐. 힘이란 건 양날의 검이야. 기술과 스피드로 번롱하면 빗겨낼 수도 있고 파고들 틈도 생겨. 하지만 그 자식은……그 뭐시냐…… / 스파르타쿠스 : 전장의 광기와 거리가 먼 얼음의 눈동자. 그야말로 압제자의 눈이다. 결코 용서할 수 없다. / 모드레드 : 그래, 무지막지 다 보이는 놈이었어. 이쪽 수법을 다 계산하고서 파악한 듯한…… / 형가 : 어디서 어떻게 치고, 어떻게 피하는가, 일거수일투족을 다 미리 간파하는 듯한 꺼림칙함이 있었지. 무술 같은 차원이 아니야. 그리고 하나 이상한 건, 그게 난릉왕에게 『항우』라 불린 점이지. (중략) / 모드레드 : 크으, 역시 강해! 이쪽 기술이 전혀 안 통해! / 나타 : 이상하다. 이 강함. 체격(하드웨어)의 차이만이 아니다…… / 형가 : ……그래, 이제 알겠군. 이 녀석, 우리 움직임을 미리 읽고 있다. / 모드레드 : 농담이지. 아바마마의 직감 스킬도 이만큼 치사하진 않거든! / 형가 : 그래. 이건 전투기량으로 성립된 예측이 아니야. 더 차원이 다른……반쯤 미래시에 가까운 능력이지. / 항우 : 내 연산은 그대들의 파멸을 고하고 있다. 포기하라. 오랑캐들. / 모드레드 : 흥, 미래를 읽는다니 알지 않을까 싶구만. 우리한테는 『포기한다』는 가능성이 존재도 안 한다는 걸 말이다! / 항우 : 그렇다. 연산이 고하는 내용은 더한 고난……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 나타 : 쓰러뜨렸도다 항우! 그 기공 우수하나 고고할지니! 폭풍이 되면 당연히 무적, 그러나 함께 싸울 벗은 없다! 혼자서(솔로플레이) 최강으로 지낸 불운을 저주하라! / 항우 : 윽……! / 우미인 : 항우 님! / 모드레드 : 흥, 삼세 판을 뜨는데 계속 밀릴 수야 있겠냐고! 난 반역의 기사 모드레드. 예견하는 미래든 뭐든 배신해 주겠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 미래 예지에 의한 독특한 시간 감각 때문에 항우의 사고는 평범한 사람과는 동떨어진 이질적인 것이 된 상태다. 평소에는 거대한 나무처럼 고요함을 유지하지만, 그 미래시가 「혼돈의 조짐」을 포착하는 순간, 항우는 폭풍 같은 거친 면모로 대상을 배제한다. 그 논거는, 미래를 지각하지 못하는 평범한 사람에게는 결단코 이해 불가능한 것이며, 그렇기에 서번트로서의 항우는 버서커의 클래스로 분류되는 것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의 내용
*7 수많은 영령의 운명이 교착하고, 더군다나 다수의 특이점과 접점을 가진 칼데아라는 특수 환경은, 항우의 미래 예지 능력을 대폭적으로 저해하는 조건을 갖추었기에, 이곳에 와서야 겨우 그는 『미래에 얽매이지 않고, 현재를 살아간다』는 관점을 얻어, 놀라움이나 기쁨이라고 하는 생명이기에 가질 수 있는 감정을, 새롭게 체험하는 기회를 얻게 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8 항우 : ……. (항우 퇴장) / 마슈 : 아무런 설명도 없이 가셨어요. 매번 그러시긴 하지만요…… / 잔느 얼터 산타 릴리 : 너무해요, 지독해요! / 잭 : 우린 그냥 다과회를 하려던 것뿐이었는데! / 이바라키도지 : 네 이놈! 용서할 수 없군! 내 연회를 망쳐놓다니! 아니, 빼앗아 가기라도 하면 알기라도 쉽지! 그렇다면 내가 도로 빼앗아 오면 그만이니! 허나, 허나……! 그저 짓밟기 위해서만 습격하다니! 저건 오니 축에도 못 끼는 놈이다! / 너서리 라임 : 미워! 저 말, 정말 미워! / 다 빈치 : 아─, 항우 군인가. 또 영문 모를 문제를 일으켰어? / 마슈 : 네. 너서리 라임 씨께서 주최하신 파티에 갑자기 난입해서 심하게 날뛰셨어요…… / 시온 : 아뇨 아뇨, 이번엔 그래 봬도 꽤 나은 편이었어요. 시설이 손상되지도 않았잖아요. 저번에는 휴게실 벽에다 깔끔한 구멍을 뚫어놨거든요. 이미 세 번이나 그래서 곤란한 참이에요. / 홈즈 : 창고 구석에서 일어난 방화소동. 그것도 항우의 소행 아니었나? 나도 솔직히 곤란하던 참일세. 어찌된 영문인지 조사 중인 사건의 단서를 연거푸 파괴하더군. / 고르돌프 : 으음. 초패왕 항우라면 중국사에서도 쟁쟁한 폭군이기는 한데. 이렇게 트러블만 연이어 일으켜서야 두 손 다 들겠군. 아무리 버서커라고 해도, 그 관리책임은 마스터인 (플레이어)에게 있지. 그 점은 어찌 생각하나? 또, 나한테 피해가 오지 않게 해야 한다? / 마슈 : ……버서커 클래스 분들께선 의사소통을 하기 힘든 편이긴 해도 전원 특정한 경향이라고 하나, 소통의 비결 같은 게 존재해요. 하지만 항우 씨만큼은……대체 무슨 이유로 행동하시는 건지, 예측이 완전히 불가능해서…… / 다 빈치 : 그렇지. 전력으로서는 든든한 데다, 평소에는 차분하고 이지적(?)인 무인이지만, 제어가 안 된다면 양날의 검이야. 서번트인 이상, 신중히 취급할 필요가 있어. / 시온 : (플레이어) 씨는 감각이 좀 마비되셨을지 몰라도. 이토록 우호적인 서번트만 소환되는 건 따지고 보면 기적이나 다름 없는 거니까요…… / 다 빈치 : 경우에 따라선 영기 봉인조치까지 시야에 넣고 대처해야만 해. 일단 최종판단은 너에게 맡기겠지만…… / 잠시 시간을 주세요 / 고르돌프 : 음. 자네가 소환한 서번트지. 어떻게 대처할지 잘 생각해야 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 우미인 : 항우 님의, 제어법? / 마슈 : 네, 아쿠……아뇨, 우미인 씨. 이것만큼은 우미인 씨께 상담드리는 게 가장 빠른 길일 것 같아서요. / 미인 : 흥, 그 위대한 용장을, 고작 인간 따위가 온전히 다루어 내겠다니, 기어오르는 것도 정도가 있지. / 이대로 가면 봉인조치를 당할 가능성이…… / 우미인 : ……그래. 인간들은 결국, 그런 결론에 도달하는구나. / 마슈 : 하다못해 이유라도 알면, 대응할 여지가 있겠는데요…… / 선배님만 협력해 주신다면, 든든하겠는데요 / 우미인 : …………아아 진짜. 그런 얍삽한 밀당 하나는 잘 한단 말이지. 넌. 좋아. 이번엔 특별히 발 벗고 나서 줄게. / 『진조점 : 분실물, 길흉, 기타 등등 응해드립니다』 / 마슈 : 우미인 씨, 이 입간판은 대체……? / 우미인 : 보다시피 길거리 점집이지. / 아녀 됐어요 / 마슈 : 저기, 괜찮은 건가요? 진조라느니, 그런 건…… / 우미인 : 괜찮아. 네임밸류로 보면 범상치 않잖아. 간판은 세운 놈이 임자야. / 마슈 : 저기, 그게. 우미인 씨께선 풍평피해를 신경 쓰시는 줄로만…… / 우미인 : 아니 별로. 직접적인 피해를 받는 게 아니라면 아무래도 좋아. 이 노움 칼데아에선 음양사나 퇴마사 나부랭이가 공격해 올 걱정도 없잖아? / 마슈 : 그나저나, 역시 우미인 씨세요. 설마 점술도 다룰 줄 아신다니. / 우미인 : 하아? 농담 마. 그런 귀찮은 걸 어떻게 해. / 마슈 : 네? / 우미인 : 아.까.도! 그냥 간판이라고 했지? 이런 걸 세워두기만 하면, 원하는 정보제공자가 찾아다닐 필요도 없이 제 발로 찾아오기 마련이야. / 마슈 : ……??? (중략) / 들으면 들을수록…… / 마슈 : 문제가 일어난 장소와 시각이 모두 항우 씨께서 벌인 의문의 파괴활동과 일치해요. 그 분의 행동으로 얼마나 많은 비극과 유혈사태가 미연에 방지된 건지, 세기도 힘들 정도예요…… / 우미인 : 납득이 됐나 보구나. 그럼 슬슬 폐점해도 될까? 이렇게 머리를 써서 불가사의한 사건을 수집하다 보면, 그 분의 의도가 자연스럽게 파악되기 마련이야. / 마슈 : 최소한 사전에 설명을 해 주셨다면, 저희도 도와드렸을 텐데요…… / 우미인 : 그 점은 기대해도 의미 없어. 그 분이라고 미래의 사상을 논리정연하고도 뚜렷한 길로 파악하시는 건 아니거든. 그 분에게 있어서는 『예견』이 『확신』과 같은 의미를 지닐 뿐이야. 그리고 재앙은 비연에 방지하려는 의무감은, 조건반사나 충동이나 다름 없지. / - 어떻게 해야 항우랑 잘 지낼 수 있을까요? / 우미인 : 글쎄, 대충 불로불사라도 되어보지 그래? / 마슈 : 후후후. 우미인 씨다운 농…… / 우미인 : 아니, 농담 아니야. 너희 필멸자가 『현재』라는 개념에 사로잡히는 건, 죽음에 해당하는 개념이 있기 때문이지. 마슈는 특히 더 실감나지 않겠어? 종언이 초읽기로 다가온 상태에서 체감하는 나날의 순간이, 얼마나 선명하게 빛나 보이는지…… / 마슈 : ……. 그러면 우미인 씨에게, 『현재』란 무엇인가요? / 우미인 : 어려운 질문을 하는구나. / 마슈 : 어려운……가요? / 우미인 : 설명이 통할지조차 의심스럽지만. 그래, 예를 들어서…… 내가 이렇게 너희와 대화하는 순간의 인식. 이게 과연 『현재』인지…… 혹은 내가 먼 옛날에 죽은 너희를 그리며 추억에 젖어있을 뿐인지를……무슨 근거가 있어서 확인할 수 있겠어? / 마슈 : ……네? / 우미인 : 이를 자명한 감각으로 판별하는 건 말이지, 너희의 생명이 시시각각 죽음을 향해 마모되어 간다는 실감이 있기 때문이야. 하지만 나한테는, 사소한 일이지. 확실한 건 단 하나. 언젠가 너희가 사라지고, 내가 또다시 남겨질 거란 거야. / ……말로는 알아듣겠지만 이해하기는 힘든데요…… / 우미인 : 죽음을 상실한 자의 주관이란 그런 법이야. 과거와 미래의 구별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 거야. 기억이 유구한 시간 앞에 압축되어, 미지에 대한 불안과 흥미조차 없지. 언젠가 일어난 일, 언젠가 일어날 일, 어느 쪽이든 애매한 건 매한가지. 어느 쪽이든 간에, 아무래도 좋아져. 그래서 항우 님께서 미래를 내다보고 이해되지 않는 행동을 취하셔도, 나는 크게 놀라지도 않고 받아들일 수 있는 거지. 언젠가 그랬을지도 모르듯, 언젠가 그리 될지도 모르는……거지. / 마슈 : …………. / 우미인 : 내 말은. 너희가 그 유한한 목숨에 의미를 두는 한, 항우 님을 이해하는 건 불가능하단 거야. 정 이해하고 싶다면, 그땐 나한테 물어봐. 그 분보다는 약간이나마 인간의 의문을 참작해 줄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 항우 : 그런가. 그러한 일이…… 수고를 끼쳤구나. 우여. / 우미인 : 아닙니다, 그 정도는 심심풀이에 불과하지요. 그런데, 괜찮으시겠습니까? 칼데아가 상당한 경각심을 품으리란 건, 항우 님께서도 예견하셨을 텐데요. / 항우 : 그 결과 큰 문제로 발전하지 않으리란 것 또한, 명백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경위까지는 불명이었지. 그런가. 나는 그대의 중재로 이해받아, 난을 면할 운명이었는가. 다시금, 감사하마. / 우미인 : 어머, 그런 말씀을 다. 아내로서의 책무를 다했을 뿐입니다. ……. / (한숨) / 항우 : 흠, 무슨 근심거리가 있어 흘린 탄식인가? / 우미인 : 만일 제가, 과거 초패왕이셨던 당신과 그 백성들의 중재를, 이런 식으로 해낼 수 있었더라면…… 당신께서 다다르신 결말 또한, 달라지지는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그만……. / 항우 : 그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그 당시 사람을 두려워하며, 사람들의 두려움을 사던 그대에게는, 이번과 같은 절충이 불가능하였다. / 우미인 : 그렇지요. 저도 참. 부질없는 생각을 했군요. / 항우 : 지금 이 순간이기에 이루어진 것이다. 우여. 그대가 칼데아라는 장소에 다다라, 영령이 되는 길을 선택하였기에…… 함께 (플레이어)라는 마스터를 얻은 지금 이 순간이기에. 그대는 사람들과 내 사이를 중재할 수 있는 것이다. / 우미인 : 항우 님…… / 항우 : 내조해 준 공이, 나라는 장치를 완전히 구동케 할 것이다. 우여, 함께 인리의 미래를 엮어가자꾸나. / 우미인 : 예!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