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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명 샤를마뉴
성별 남성
신장 , 체중 176cm & 69kg
성우 키무라 료헤이
속성 질서 선
패러미터 근력 : A, 내구 : C, 민첩 : B, 마력 : A, 행운 : A, 보구 : A
소유한 보구 주와이외즈, 주와이외즈 오르도르, 샤를 파트리키우스
클래스 고유 특수능력 대마력 : A, 기승 : A
보유 특수능력 성기사제 : EX, 마력방출(빛) : A 왕도답파 : C

페이트 엑스텔라 시리즈에 첫 등장한 세이버 클래스 서번트로 샤를마뉴가 있다.


인물 설명

역사적으로 실존한 인물인 룰러(카를 대제)에서 파생된 존재다. 페이트 시리즈 최초의 문답무용으로 멋진 남주인공 타입으로 바보와 변태뿐인 12용사를 거느리는 자이기에 괴짜 구석도 있다. 성격은 요즘 젊은이들이랑 비슷한 나슨한 분위기의 후배계열이다.*2 모든 행동을 멋과 촌스러움이라는 미적기준으로 정하기에 멋만 있으면 마스터에게 불리한 일도 쉽게 저지른다.*3 자신의 미의식은 마스터라 할지라도 양보할 수 없다 한다.*4 꾸미는 게 즐겁다며 몸가짐을 중시한다. 특히 검은 코트가 멋있다 한다.*5 높은 카리스마를 갖고 있지만 왕의 위엄을 두고 와서 폼나나는지 어떤지가 기준이 되는 천진난만한 자가 되었다. 자기 자신이 왕 자리는 맞지 않다고 여긴다. 12용사를 반 부하 반 친구 같은 태도로 대한다.*6*7

12기사 중 보추전라남이 공개되어서 대빵인 샤를마뉴도 내보내고는 싶었는데 이런 저런 어른의 사정으로 내기 어려웠다 한다. 그러던 중 페이트 엑스텔라의 속편의 방향성을 스토리보다 액션으로 결정하면서 지금이 투입할 기회다 싶어 이야기를 끌어가는 주역으로 내보냈다 한다.*8

마스터서번트의 관계는 파트너라기 보다 함께 싸우는 동지나 전우, 친우에 가깝다. 죽음이 두 사람을 분단할 때까지에 비유한다. 멋의 기준은 외견이 어떻다거나 하는 게 아니라 삶의 방식이나 존재방식, 또는 무언가에 진지하게 고민하는 인간이 멋지다 한다. 싫어하는 것은 꼴사나운 것이지만 누구든 꼴사나운 일을 하기 마련이며 중요한 건 거기서 다시 시작할 수 있는가라 한다. 성배를 얻는다면 이 세상이 더 멋지게 해 달라 하고 싶다 한다.*9*10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세계에 소환되었을 때는 칼데아 소환 특유의 시스템인 영기재림에 의해 제1재림은 엑스텔라 링크에서 친숙한 모험자 모습이다, 제2재림은 장군 사양의 성기사 모드로 군대를 지휘할 때 이런 걸 쓰지 않으면 자기는 위엄이 없다 한다. 제3재림은 룰러(카를 대제)의 면모가 섞여 왕족같은 복장으로 변하고 조금 왕 다운 자질을 보여준다. 왕 다운 기억은 없지만 왕에게 필요한 패기 정도는 발휘할 수 있다 한다.*11*12*13 최종재림 시 왕정은 올곧고 성실한 사람이 해야 한다며 변덕쟁이에 적당한 정도인 자신은 모험자로 복귀한다 하고 제1재림 상태로 돌아간다.*14

제3재림일 때의 샤를마뉴는 마스터와의 계약을 생과 사를 함께 하는 계약이라 여긴다. 자기가 먼저 죽는 게 전제이며 자기 존재는 이걸로 된다 한다. 한편 자기는 왕이니 관계는 대등했으면 한다. 이 상태가 되어서도 좋아하는 건 멋있는 것이다. 싫어하는 건 모험가일 적에서 변한 게 없다. 이미 자신의 소원은 이루어졌기에 성배에는 관심 없고 마스터가 어떻게 쓰건 응원하겠다 한다.*15


룰러(카를 대제)세이버(알테라), 세이버(샤를마뉴)의 관계

카를 대제를 베이스로 그가 그랬으면 좋겠다는 왕도로서의 기사를 음유시인들이 창작한 허구가 구현한 자가 세이버(샤를마뉴)다. 본래 샤를마뉴는 단독 구현이 되지 않고 카를 대제가 서번트로 소환될 때 샤를마뉴의 요소가 일부 섞여 이상과 현실을 겸비한 멋진 남자가 되나 페이트 엑스텔라 링크에서 버그가 일어나 아마 앞으로는 영영 보기 힘들 샤를마뉴의 면모가 카를에게서 떨어져 나와 단독 서번트로 현계하는 일이 일어났다. 샤를마뉴는 카를의 그림자이기에 샤룰마뉴가 죽어도 카를에게 영향이 안 가지만 카를이 죽으면 샤를마뉴도 같이 죽는다.*16 서로 영기가 동일한 존재이기에 동시에 존재하면 둘의 영기에 왜곡이 일어난다. 카를 쪽이 본체에 가까워 별 데미지가 없지만 샤를마뉴 쪽은 눈에 띄게 영기가 쇠약해진다.*17 이렇게 분리 소환되자 카를은 역사적 사실과 몽상이 섞인 영령이 아닌 생전의 카를로서 살 수 있었기에 좋아했다. 샤를은 자신의 근간이 망상이나 지어진 것 뿐이라는 걸 알고 힘들어했으나 멋지게 살고 싶다는 마음으로 주박에서 벗어났다.*18

생전 카를은 세파르가 죽어버린 후 생긴 모노리스에 접촉한 적이 있어 그것의 힘과 관련 지식을 습득했고 알테라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다. 그 과정에서 카를은 신의 의지란 앞을 가로막는 악을 멸하고 세계를 구하라는 것을 깨달았고 마음 속에 늘 알테라를 생각하고 있었다.*19 카를의 시대는 힘이 없으면 죽는 아수라장이었고 그런 세계를 구하기 위해선 강압적인 수단을 써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20 카를에서 갈라진 세이버(샤를마뉴)도 이를 안다. 카를이나 샤를마뉴나 그녀를 누나로 인식하고 구하고 싶어 하고 알테라 역시 둘을 동생으로 여기며 애정을 갖고 있다.*21*22 알테라는 세파르와 접촉한 게 카를의 비극의 시작이라고 여기기에 그를 편든다.*23

샤를마뉴가 카를 대제의 부속물이나 그림자 비슷하게 되 버린 건 현실의 카를 대제의 공이 너무 대단했기 때문이다. 마수성검도 없는 현실을 파고들어 정치가로서의 집무와 군대를 사용한 전쟁으로 유럽을 성립시킨 대제에게는 샤를마뉴라는 존재가 생기는 틈이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 그리고 극단적으로 말하면 샤를마뉴 12용사는 샤를마뉴가 존재하지 않아도 성립된다.*24


작품 내에서의 행보

페이트 엑스텔라 링크
이야기의 주역이다. 기적과 같은 계기로 소환된 한 번 뿐인 환상이지만 딱히 아쉬워하지 않고 자신의 신념대로 이런 저런 이야기를 이끌어 간다.

엔딩 1번에서는 카를을 쓰러뜨린 후 자신이 곧 소멸한다는 것을 말하지 않고 떠나 버린다.

엔딩 2번에서는 라이더(아스톨포)주인공(엑스트라)에게 카를이 소멸하면 샤를마뉴도 사라진 다는 것을 알려주었기에 싸움이 끝난 후 주인공과 대화를 나누다 소멸한다.

2회차부터 진입 가능한 루트에서는 카를의 카롤루스 파트리키우스을 직접 침공하여 대판 싸운 후 카를에게 세이버(알테라)는 이미 주인공(엑스트라)가 구원했으며 자신은 미련이 없다며 대제도 미련을 버리게 하는 엔딩을 볼 수 있다.

한편 세이버(알테라)는 샤를과 카를을 앞으로 다가올 벨버와의 결전에 전력으로 쓸 겸, 남동생으로 느껴지는 둘을 구원할 겸 주인공(그랜드 오더)에게 요청해서 레갈리아의 힘으로 둘을 데이터로 재현해 계속 싸우게 해서 다시 한 번 소환시키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25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앞서 말한대로 본래 소환될 수 없는 존재지만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세계에서 인리의 위기가 왔다는 이유로 페이트 엑스트라의 세계 쪽 전투 데이터를 기반삼아 특수소환되었다.*26 엑스텔라 링크 당시의 기억을 갖고 있으며*27 여기서 소환된 것도 기적적이라 한다.*28 정규 소환이 아닌지라 스킬, 보구, 검기, 마술 모두 봉인되었다. 그래서 복수계역에서 수상한 놈으로 판단되어 감옥에 갇혔고 거기서 똑같이 잡혀 온 주인공(그랜드 오더)를 만난다. 자신을 빍할 수 없기에 진명을 시튼이라 주장했다.*29*30

왕도계역에서 주인공을 구출하러 와서 감옥이 난장판이 됬을 때 슬그머니 빠져나왔다. 그 뒤로 주인공 일행을 멀리서 따라다닌다. 여차저차해서 복권계역과 왕도계역의 전쟁이 일어나 패배한 왕도영역은 본거지로 후퇴하려 하나 산쵸가 랜서(돈 키호테)를 지키겠다며 블라드 3세를 인질로 잡고 복권계역에 항복하러 간다.*31 라이더(콘스탄티노스 11세)는 투항자가 돈키호테라는 말을 듣고 강하지 않은 불쌍한 촌놈이니 포박하지 않고 교섭을 승낙하려 하나 그 순간 돈키호테가 샤를 대제를 자칭하여 의지를 이어받은 자라며 결투를 신청한다. 콘스탄티노스가 이를 받아들여 일기토를 벌인다.*32 결과는 콘스탄티노스의 일방적인 승리로 끝났고 그가 기사도 때문에 이런 개죽음을 선택했냐고 묻자 자신은 기사도와 꿈의 세계인 이문대 아틀란티스에서 도망쳤으며 지금 교섭을 해버리면 현실에서도 도망치는 것이 된다 한다. 그러면 돈키호테가 마지막까지 잃지 않은 소중한 것이 사라진다 한다. 사람을 구하며 좋은 사람이고자 하는 것은 기사 이전에 사람으로서 기본적인 자세라며 싸우지 않으면 안 된다 한다. 이를 들은 콘스탄티노스는 경의를 표해야 하겠지만 이 쪽도 룰러(요한나)에게 바쳐야 하는 정의가 있다며 칼을 내려쳤다. 그리고 이를 지금까지 정체를 감추고 있던 샤를마뉴가 막아낸다. 사람으로서의 자세를 잃지 않는 것은 멋진 일이라며 지금까지 자신을 사칭한 것을 용서하고 주와이외즈테오도시우스 콘스탄티노스를 박살낸다. 전의를 잃지 않은 콘스타티누스지만 룰러(요한나)가 계속 싸우면 그가 죽을 거라며 퇴각을 명해 물러나게 된다.*33

자신이 소환된 경위를 밝히는데 페이트 엑스텔라 링크에서 한 바탕 하고 화해한 룰러(카를 대제)에게 이 특이점은 샤를마뉴가 가야 한다는 소리를 듣고 그의 힘을 조금 빌려받아 소환되었다. 마스터가 없고 성배와의 링크도 없는지라 영기가 엉망진창이었는데 정체를 숨기고 있으면 세이브모드가 되어 실체화를 유지할 수 있으나 한 번이라도 진심으로 힘을 휘두르면 48시간 뒤에 소멸하는 꼴이 되었다. 칼데아와 자신의 기사들을 여차하면 구하기 위해 미행하고 있었는데 랜서(돈 키호테)가 너무 멋진 모습을 보여줘서 힘을 써 버리고 합류하게 된다. 힘을 발휘할 기회는 2번 남았다.*34 왕도계역의 초기 맴버였던 라이더(아스톨포)세이버(롤랑)랜서(돈 키호테)가 카를 대제를 사칭하자는 의견에 찬성한 건 그들이 아는 세이버(샤를마뉴)라면 그 의견을 듣고 멋지다며 찬동할 거라 여겼기 때문이다. 실제로 샤를마뉴는 멋지다며 문제 안 삼고 넘어간다.*35

복수계역과의 결전에서 수명이 얼마 안 남아 각혈하면서 아슬아슬하게 주와이외즈를 한 번 쓰기도 하고 주인공을 앞으로 보내고 적을 막기도 하다가 아슬아슬하게 버서커(크림힐트)의 모가지를 딸 때 까지 살아남는다.*36 그리고 칼데아로 퇴거하는 버서커(블라드 3세)가 남은 마력을 양도해서 그걸 받아 마지막 룰러(제임스 모리어티)와의 싸움에도 가세했다.*37*38 패배한 모리어티가 칼데아를 이번 특이점의 시초로 안내하겠다 하자 자신은 여기까지라며 다음에 소환되면 12용사랑 원탁의 기사로 축구라도 해 볼까 하며 소멸한다.*39

2024년 화이트데이 이벤트에서 전용 영의도 받고 메인 케릭터로 등장한다. 어쩐지 랜서(돈 키호테)의 모험담을 시작으로 작가계 서번트들이 이야기를 쓰고 서번트들이 연기하면서 칼데아에 기사도가 유행해 버렸다. 그 와중에 대표적인 중세 기사인 샤를마뉴도 싸인 해 달라는 사람이 생기기 시작했다.*40
그리고 매년 그랬듯 화이트데이 국소 특이점이 관측되었는데 레이시프트 적성자는 세이버(샤를마뉴)와 그 휘하 12기사, 그리고 랜서(돈 키호테)캐스터(토마스 에디슨)이었다.*41 시바로 관측한 특이점은 2000년대의 극장 건물이었다. 뭐가 어찌 될 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레이시프트하는데*42 그 곳에는 환령으로 소환된 사비니앵 드 시라노 드 베르주라크가 있었다. 구체적으로는 실존인물 시라노 본인이 아니라 그걸 바탕으로 한 희극 시라노 드 베르주라크의 주역이라 자신을 소개한다. 지금 영기로는 빛이 있을 때 그림자만 보여줄 수 있다 한다. 세이버(샤를마뉴)가 적일 지도 모르니 정체를 감추자며 성배로 소환된 서번트라 둘러대고 다들 적당한 가명을 붙인다. 주인공(그랜드 오더)도 6.5장 트라움 때 처럼 캐스터 클래스의 서번트를 사칭한다.*43 배우나 스태프로 고용한 서번트들은 환령이고 자신들 중 싸울 수 있는 건 정체불명의 세이버 한 명 뿐이고 본 특이점을 해결하고 성배를 얻으려면 희극 시라노 드 베르주라크를 연극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한다.*44
성배를 얻을 다른 방법은 없으며, 있어도 시라노는 본인이 연기 하고 싶다며 알려줄 생각이 없다. 애초에 본인 피셜로 시라노성배에 관심이 없고 그저 연극을 하고 싶다 한다. 관객과 스태프는 극장 주위를 배회하는 마수, 고스트, 무명 서번트 등이며 일부는 날뛰는데 폭력으로 제압하면 다시 관객이나 스태프로 돌아오는지라 순찰을 돌기로 한다. 칼데아서번트들의 연기력이 형편없는 건 인지하고 있으니 관객들이 이해할 거라 한다.*45*46
다른 방법이 없어 이를 받아들인다. 시라노 본인이 그림자인 상태라 연극의 시라노 역은 대리를 세우고 그 그림자에 숨어 연기하겠다 하는데 대리로 랜서(돈 키호테)를 고른다. 크리스티앙 역이 세이버(샤를마뉴), 라그노 역이 라이더(아스톨포), 드 기슈 백작 역이 세이버(롤랑), 록산느 역에는 칼데아랑 시라노 측 어느 쪽도 아닌 현지 소환 서번트 포리너(양귀비)가 들어간다. 랜서(브라다만테)캐스터(토마스 에디슨)은 무대 뒤를 담당한다.*47 참고로 참가자들은 시라노 드 베르주라크라는 희극에 대해 잘 모르는 상태라서 설명을 듣는다.*48 배역을 본 산초가 희극 내에서 크리스티앙의 편지를 대필한다는 형태로 대역이 된 시라노 역에 서번트 시라노가 랜서(돈 키호테)의 몸을 빌려 목소리 담당으로 대역을 맡으니 기묘하다 한다.*49 그리고 희극의 시라노와 랜서(돈 키호테)의 성향이 허세를 고집하는 강함으로 비슷하다 한다.*50

2부 6.5장 당시 우글거렸던 환령 서번트들과 닮아 보이는 무명 서번트들을 두들겨 스태프로 만드는 가운데*51 처음 대본을 읽어보는데 세이버(샤를마뉴)의 연기가 어색하기 그지없었다.*52 연기라는 행위 자체는 자신이 왕족으로서의 룰러(카를 대제)와 모험가로서의 세이버(샤를마뉴)가 자신의 한 측면으로 등록되었다는 점에서 자신과 전혀 닮지 않은 인간을 연기한다는 것이 재밌다 한다.*53
어딘가 수상한 세이버가 일을 돕는다던가*54 암표를 파는 고스트를 퇴치한다던가*55 라이더(아스톨포)가 기억력이 나빠서 대사를 못 외워 대사판을 쓴다던가 연기력이 걱정되지만 어떻게든 준비는 다 끝낸다던가, 다들 연기라는 것을 즐긴다던가 한다.*56

여하간 긴장하는 가운데 누군가 의미심장한 발언을 하고 첫 번째 공연이 열린다.*57 첫 번째 공연의 내용은.... 작성자는 이에 대해 잘 모르므로 옆의 각주를 볼 것.*58

칼데아 측의 연극은 그들이 소환되기 전 있었던 연극보다 더 호평이었지만 조건을 만족하지 못 해 성배는 나타나지 않았다. 그들이 오기 전 연극은 총 30회를 진행했고 이번이 31번째였다. 시라노는 자기도 성배 현현의 조건은 정확히 모른다 한다. 시라노가 그림자만 보여주는 건 섀도우 서번트의 아종이라 한다. 첫 시라노의 공연은 배우가 시라노 뿐이라 혼자 낭독극을 하는 형태였고 당연히 인기 없었다. 그래도 성배를 얻기 위해 조금씩 고용인을 구해 나가며 발전시키길 30차례 했고 그 타이밍에 칼데아 측이 왔다 한다.*59 그 31번째 공연은 정말 성공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는데 불발되었다. 고민해봐야 답이 나올 것도 아닌지라 세이버(샤를마뉴)는 뒷풀이나 하자 한다.*60 뒷풀이에서 반응하길 악역 연기가 재밌다는 세이버(롤랑)이라던가*61 중간에 시라노가 대사를 놓쳐서 랜서(돈 키호테)가 애드리브로 때운 건에 대해 묻자 시리노가 제대로 해명을 못 한다던가*62 포리너(양귀비)가 제대로 된 영기를 가진 서번트가 온 건 칼데아 측이 처음이라며 랜서(브라다만테)에게 연애 이야기를 하자 한다던가*63 양귀비가 무명 서번트들 사이에서 우상받고 있다던가*64 한다.

세이버(샤를마뉴)가 앞으로의 이야기를 하는데 시라노는 모든 진실을 안 말해서 수상하지만 나쁜 사람은 아닌 것 같고, 그가 영원히 주역을 맡기 위해 이 특이점의 유지를 원할 지도 모른다면서 뒤에서 정보를 수집하자 한다. 그러면서 의상실에서 구한 복장을 변장용 영의로 삼는데 변장으로서의 의미는 없어 보였다.*65 그 자칭 변장으로 스태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지금까지 각본은 모두 시라노가 담당했고, 31번째 공연은 유독 원작에 충실했으며, 칼데아가 오기 전의 공연들은 시라노가 시나리오에 대담한 어레인지를 잔뜩 넣었다는 걸 알게 된다. 무대를 현대로 바꿨다던가 등장인물이 모두 죽는 결말이라던가가 언급된다.*66 마지막으로 이 공연이 8번째라는 포리너(양귀비)의 말을 들어보곤*67 그럼 아주 다른 공연을 해 보는 건 어떠냐 하는데 칼데아 관제탑을 지나가던 캐스터(셰익스피어)아직 이유를 말할 순 없지만 공연 자체를 바꾸는 건 주최가 시라노인 한 해선 안 된다 충고하고 가 버린다.*68

본격적으로 조사해보니 1~10회는 시라노의 낭독이었고, 11회부터 배우와 스탭이 참가해 공연화하였고 그게 19회까지 이어졌다. 20회부터 30회까지는 각본에 대담한 어레인지가 이루어졌다. 솔직히 할 만한 어레인지는 다 해서 이 이상 다른 패턴을 구상할 수 있긴 한가 싶어하는데 이번 레이시프트 적성자 중 진짜 예술가는 한 명도 없는 게 힌트가 아닌가 한다. 한편 그 예술가들의 의견을 물어보니 이번 건은 정답이랄 것이 없으니 이걸 해결하기 위해선 그 무대를 체험한다던가 최소한 각본을 읽어봐야 한다고 한다. 그래서 역대 1~30회의 각본을 회수해 온다.*69 쭉 놓고 비교하니 이것 저것 수정되어 있어도 전부 마지막에 시라노가 죽어버린다는 결말은 변함이 없었다.*70 그걸 바꿔버리면 록산느와 시라노가 맺어지는 해피엔드가 되는데, 그 아이디어를 들은 시라노는 처음부터 그런 해피엔딩을 생각했지만 할 수 없다는 이유로 안 해 왔다 하며(겉으론 생각해 본 적 없다고 둘러댐) 이걸 계기로 시도해보자 한다.*71

그래서 편의주의의 해피엔딩 시라노 드 벨쥬락 改의 각본이 완성되었다. 이런 저런 내용 변경이 이루어진 끝에 15년 뒤에 시라노와 록산느의 결혼식이 열리는 것으로 끝나는 결말이었다. 그렇게 배역 변경 없이 32번째 공연 연습을 한다.*72 한편 바뀐 내용에 따른 연기를 조율하던 중 시라노가 자기는 대충 세이버(샤를마뉴)의 정체를 알겠다 하며 그에게 기사와 기사도란 무엇인가 하는데 자신은 공상의 기사가 아닌 진짜 기사가 되기를 갈구했던 것 같다 한다. 이번 공연에서 뭔 일이 일어나도 놀라지 말라 한다.*73

배우들이 뭔가 불안하다는 말을 남기며 시작한 공연은, 전투 중 크리스티앙이 안 죽고 살아서 록산느에게 편지의 진실을 밝히고, 전장에서 시라노가 록산느에게 변명하다 서로 유대감을 갖게 되니 어쩌니 하는 식으로 내용이 전개되다*74 느닷없이 이 특이점성배와 같은 반응을 지닌 자가 튀어나와 진짜로 세이버(샤를마뉴)를 공격해 쓰러뜨린다. 공연은 억지로 속행되어 크리스티앙이 죽었으니 시라노도 죽는 원본 전개로 돌아가버린다.*75 샤를마뉴에 따르면 전장터 한복판에 있던 것 같은 환각이 등장하더니 정체불명의 존재에게 죽었고, 환각이 사라지니 죽은 것이 없던 일이 되고 상처같은 것이 없어졌다 한다. 오히려 포리너(양귀비) 쪽이 다리에 상처를 입어 버렸다. 시라노는 그거 성배 맞다 하며 지금까지 속인 진실을 알려준다 한다.*76 시라노는 자신이 죽지 않는 행복한 모습을 보고 싶었고 그걸 성배에 빌려 했다. 그런데 시라노라는 남자는 비극이기에 사람들의 마음을 울린 거라 생각하고 있어서 마지막에 그거 뻔뻔한 거 아닌가라고 떠올려 소원을 바꾼다. 자신이 납득할 수 있는 시라노 드 벨쥬락의 행복한 결말을 원했다. 즉 시라노가 납득하지 못 하면 연극은 원래의 흐름으로 돌아온다. 32번째 공연을 시라노가 납득할 수 없었기에 성배가 괴물의 모습으로 나와 크리스티앙 역의 샤를마뉴를 죽여 공연을 본래의 내용으로 되돌렸다. 모든 게 원래대로 돌아오니 죽어버린 샤를마뉴도 도로 부활했다. 이런 이치에 맞지 않는 결과가 된 건 시라노의 정체가 자신이 말한 것과 반대로 희극 시라노 드 베르주라크의 주역이 아닌 실존인물 시라노 본인이여서 그랬다. 시라노는 희극의 시라노와 비교해 자신은 유명도와 격이 아득하게 낮다고 생각했다. 아무튼 시라노가 원한 행복한 결말이란 자기가 인정하는 만큼 논리적이고 자기가 인정하는 만큼 행복적이고 자신이 인정할 정도로 경이적인 것이었다. 이 소원 때문에 인류사가 왜곡되어 특이점이 튀어나온 것 때문에 좌절했으며 반복해서 연기하다 보면 뭐가 달라질까 해서 했다. 이 방법 자체가 틀린 건 아닌데 32번째 공연도 도중 시라노의 판정이 실패해 멈췄다. 시라노는 자기가 쓸모가 없다며 도주한다.*77 이번 특이점성배가 좀 더 힘이 있었으면 소망자인 시라노의 의식을 수정하는 것으로 적당히 소원을 이뤄 줄 수 있을 지도 몰랐지만 이번 성배는 그런 힘은 없다 한다.*78

그래서 앞으로 어쩌냐 하는데, 트리스메기스토스2가 만약 시라노를 죽일 경우 운이 좋으면 시라노만 소멸하고 성배를 회수하겠지만 시라노와 함께 성배가 소멸할 것 같으며, 그걸 넘어 성배가 소원을 이뤄줘야 할 시라노가 없다는 상황을 처리하지 못 해 폭주할 수도 있다 판단한다. 그래서 시라노를 죽이는 건 기각된다. 그래서 다시 시라노를 찾아서 그가 만족할 공연을 여는 쪽으로 방향을 잡는다.*79

일단 숨어버린 시라노를 찾아내 무대에 복귀시켜야 했는데 마침 이 특이점의 극장은 소유권이 없었기에 캐스터(토마스 에디슨)이 멋대로 권리관계를 사 버렸다. 그렇게 이 공간에서는 적 존재가 된 에디슨이 직류 조명으로 그림자 상태인 시라노를 강제로 끌어낸 후 시라노에게 다시 공연해서 바램을 완수하라 한다. 성배를 강제로 탈취하기 전 마지막으로 시라노가 납득할 결말을 보고 싶다며 너도 한 번만 더 하고 싶은 거 아니냐고 살살 꼬셔서 어떻게든 승낙하게 만든다.*80 그래서 33번째 공연을 준비하는데 이제 와서 숨길 것도 없으니 다들 진명을 깐다. 하지만 라이더(아스톨포)가 이미 자기 입으로 진명들을 까발려 버려서 놀라는 사람은 없었고 대충 넘어간다.*81 그 다음은 각본인데, 32번이나 삽질한 것이 하룻밤에 풀릴 리 없는 상황이라 해결책이 안 나온다. 마침 배회하는 잡몹들이 많아져서 수상한 떠돌이 세이버와 같이 소탕하러 간다.*82
칼질 좀 하는 무명 세이버의 검을 본 세이버(샤를마뉴)는 정체를 눈치체곤 주인공(그랜드 오더)랑 같이 자리를 떠서 랜서(브라다만테)세이버가 같이 있게 해 준다.*83 브라다만테는 자기도 연인과 헤어진 경험이 있기에 15년 간 착각한 끝에 사랑하는 사람을 잃어버린 록산느에게 공감했다 하며, 무명 세이버와 같이 생각해 보자 하고 그걸 뒤에서 본 포리너(양귀비)가 웃는다.*84

캐스터(셰익스피어)를 불러올까 하다가 그럼 공연이 셰익스피어의 신작이 되 버릴 터라 기각되었고, 이 극장의 관객들은 시라노에 관한 내용이면 뭐든 좋아하는 개념적 존재라 32번이나 같은 이야기를 보고도 질리지 않는다 하다가*85, 시라노는 자신은 환상을 이길 수 없으며 세이버(샤를마뉴) 만큼 위대한 공적이 없다 한다. 이에 샤를마뉴는 현실이 위대하다면 몽상은 몽상에 지나지 않으며 몽상으로만 사는 인간에겐 현실은 이겨내기 어려운 거라며 자신이 실제 역사의 룰러(카를 대제)의 몽상인 모험가 세이버(샤를마뉴)일 뿐이라 고백한다. 즉 둘은 서로 현실을 능가하는 몽상과 몽상을 허락하지 않는 현실이란 정 반대의 입장에 있었다. 이에 시라노가 더 자신감이 없어지자 샤를마뉴는 자긴 현실에게 못 이겨도 지지는 않았다며 연극이 시라노의 마음에 안 들면 출몰하는 성배를 품은 개념적 존재를 쓰러뜨려 줄 테니 시라노와 자신을 믿어 달라 한다.*86 그럼 그 성배의 개념을 어찌 상대하냐 하냐에 대해선 샤를마뉴가 세이버(롤랑)라이더(아스톨포)와 힘을 합치기로 한다.*87

지난 공연에서 성배의 개념이 튀어나왔을 적 다리에 부상을 입은 포리너(양귀비)가 록산느 역을 못 하겠다 한다. 떠돌이 서번트로서 이번 성배의 규모로는 자기 소원을 이룰 수 없을 것 같고, 칼데아 안건에 외부인인 자기가 안 끼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걸 고려했다 한다.*88 그럼 록산느 역을 누가 해야 하나가 나오는데 여기서 선택지를 어떻게 고르냐에 따라 랜서(브라다만테), 또는 주인공(그랜드 오더)가 맡게 된다. 브라다만테의 경우 연기를 객관적으로 보고 싶다는 양귀비의 요청으로 록산느 역을 연습에서 한 적이 있고 연기에 재능이 있으며, 무엇보다 본인이 록산느 역을 하고 싶다 생각하기에 승낙하게 된다.*89 주인공의 경우 여성이면 얼렁뚱땅 마슈 키리에라이트의 전부 기록하겠다는 선언과 함께, 남자라면 마술로 육체로 변화시켜 연기하게 된다.*90 브라다만테를 고르면 록산느 연기를 아주 잘 하고, 주인공을 고르면 시라노처럼 록산느의 대사는 뒤에서 포리너(양귀비)가 더빙하는 것으로 한다.*91

어쨌든 33회째 마지막 공연이 시작되는데 랜서(브라다만테)를 고르면 공연 직전 무명 세이버와 꽁냥거리고*92 주인공을 고르면 세이버(샤를마뉴)가 농담으로 긴장을 풀어준다.*93 캐스터(토마스 에디슨)이 자기가 만든 굿즈는 안 팔린다고 징징거리는 가운데*94 시라노가 자기 명예를 걸고 이번엔 만족하고 만족시켜 보겠다 하며 무대가 열린다.*95

스페인 전쟁 이전에 크리스티앙과 록산느가 결혼하는 전개로 이야기가 이어가다*96 성배가 공연을 방해하는 장면인 스페인 전쟁에서 크리스티앙이 살아남는 시나리오가 시작된다. 그러자 괴물이 등장하고 크리스티앙이 살아남았다는 연기 부분을 날려버리려 한다.*97 순백의 공간에서 샤를마뉴의 첫 저항은 실패했고 공연의 내용은 크리스티앙이 죽는 것으로 원상복구된다. 이건 상정범위라며 다음으로 넘어가는데 록산느가 15년 간 수도원에서 기도하는 걸 막기 위해 시라노가 록산느에게 고백하는 것으로 시나리오를 바꾼다그러자 . 또 괴물이 등장해 시라노를 노린다. 이번엔 시라노가 몸을 빌리던 랜서(돈 키호테)가 이번에야말로 시라노 더러 그의 기사도를 지키라며 괴물과 싸우려 한다. 동시에 방금 전 샤를마뉴가 당할 적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바를 돌려 이 순백의 공간, 의사적인 고유결계라이더(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찾아낸다. 이를 통해 주인공(그랜드 오더)와 나머지 레이시프트 했던 맴버들이 들어와 싸우게 된다.*98

답 없이 강하던 괴물은 왠지 다굴을 놓자 쉽게 퇴치되었다. 그리고 세이버(샤를마뉴)시라노를 벗이라 부르며 록산느를 위해 공연을 성공적으로 이끌라 격려했다. 공연은 크리스티앙이 죽었을지언정 록산느의 15년의 수도원 행이 일어나지 않고 록산느와 시라노가 맺어지는 나름의 해피엔딩에 도달한다.*99 시라노는 이번에야말로 만족해 커튼 콜도 생략하고 성불한다.*100 관객들은 중간에 각본이 막 바뀌어 억지스럽고 록산느 역이 바뀐 것도 아쉽지만 이번에야말로 시라노가 살아남아서 다행이란 평을 내린다.*101

캐스터(토마스 에디슨)이 이번 것에서 영감을 얻었다며 칼데아에서 새로운 돈벌이를 한다고 떠드는 사이 성배를 회수하고 특이점은 점점 소거되어 간다. 주인공(그랜드 오더)가 록산느 역을 맡았으면 연기 잘 한다고 칭찬받는다. 칼데아로 돌아가면 오리지널 시라도 드 베르주라크를 보자 한다.*102

그리고 특이점 소멸 직전 작중 내내 나오던 무명의 세이버포리너(양귀비)랜서(브라다만테)에게 끌고 오는데 그의 정체는 로제로였다. 소환되었을 때 사고가 일어나 영기가 무너지고 몸이 애매해 먼지 같은 상태인데다 자신의 기억도 어슴푸레해 브라다만테가 자신이 로제로라 믿어줄 지 확실을 가지지 못 해 지금까지 정체를 숨겨 왔다. 마지막 시라노의 분투를 보고 기사로서 정체를 밝힌다. 서로 만나고 싶었다며 껴안는 동안 특이점이 사라진다.*103

칼데아로 귀환하자 시라노에게 영감을 얻은 캐스터(셰익스피어)가 연극을 연 게 성황을 이루어 셰익스피어 작품의 연극 붐이 왔다. 오베론은 짜증나서 숨어버린다. 버서커(블라드 3세가 맥베스라 맥베스가 죽지 않는 맥베스, 어린이 서번트들이 로미오를 엄마라 부르는 로미오와 줄리엣 같은 게 언급된다.*104 그리고 이번 특이점에 참가한 맴버들이 영상으로 기록된 자신들의 3회 분 공연을 주인공의 방에서 관람하는 걸로 이야기가 끝난다.*105


샤를마뉴의 능력

이름 값 하는 강함을 갖고 있다. A 랭크 서번트다.*106

■ 지닌 스킬에 대해서.
대마력기승이 둘다 랭크 A로 매우 준수하다.
→ 12용사로 불리는 성기사를 통솔하는 자로서 부여받은 스킬 성기사제 랭크 EX를 지녔다. 절대적인 카리스마와 마성특공, 신성특방, 신성이 부여된 무기에 대한 적응이 합쳐진 복합 스킬이다. 그의 보구 주와이외즈 오르도르를 발동시키는 트리거이기도 하다.*107
성인, 성녀, 성기사만 가능한 아종 마력방출마력방출(빛) 랭크 A를 지녔다. 악 속성의 적에게 강해지는 부가효과가 있다.*108
→ 왕이고자 하는 태도를 관철하면 일부 스테이터스가 향상되고, 왕도에 맞지 않는 행동을 취하면 오히려 하락하는 스킬 왕도답파 랭크 C를 지녔다. 샤를마뉴의 왕이고자 하는 기준은 '꼴사나운 짓을 한다, 개인적인 기준으로 멋지게 행동한다'다.*109

보구는 세 가지를 갖고 있다.
→ 전설대로 성검 주와이외즈를 갖고 있다. 동일한 물건을 룰러(카를 대제)도 갖고 있다.
주와이외즈 오르도르 - 왕의 용맹을 보여라, 온 세상을 주유한 빛나는 열두 검성검 주와이외즈가 12용사의 무기로 각각 변화해 연속공격한다. 페이트 엑스텔라 링크페이트 그랜드 오더 인게임 상에서 12기사들의 다양한 무기들을 써 볼 수 있다. 마찬가지로 주와이외즈를 지닌 룰러(카를 대제)는 이를 사용할 수 없다.*110 변화 기능 외에 주와이외즈의 힘으로 싸우면 처음에는 주와이외즈 한 자루로 시작하는데 그 단순한 파괴력은 듀랜달진명개방과 같은 정도다. 거기에 샤를마뉴가 기사가 아닌 왕이기에 세이버(롤랑)과 정면으로 부딫히면 격파되어 버린다. 하지만 샤를마뉴가 왕의 위엄을 보여 줄 때 마다 주와이외즈가 한 자루씩 늘어난다. 총 13자루까지 늘어나며 거기에 샤를마뉴의 카리스마에 의해 파괴력이 더욱 상승한다. 진명개방 시 늘어난 주와이에즈들이 자동으로 움직이며 습격한다. 레인지최대포착이 1인데 이는 이 보구가 자기 자신에게 향해지는 칼이기 때문이며 실질적인 공격범위는 범위 중간 정도의 대군보구다. 13자루가 모두 갖춰진 상태에서 발동하는 진명개방버서커(헤라클레스)사살백두, 어쌔신(사사키 코지로)츠바메가에시로도 흉내낼 수 없는 지고의 13격이 된다. 파괴력은 샤를마뉴가 얼마나 왕으로서 각성하냐에 달렸다.*111
샤를 파트리키우스 - 우리의 덧없는 영광은 이동하는 야영지 겸 공중요새다.*112*113


이외, 샤를마뉴에 관해서 알려진 내용들

■ 잡다한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무쌍 게임 주인공이면서 막무가내로 출격해 적을 베고 제압해서 이기면 된다는 명령에 따를 생각이 없다 한다.*114
→ 고의는 아니지만 페이트 엑스텔라 링크에서 일어난 사건에 대해서는 휘말리게 해서 면목 없다 한다.*115
→ 배신당한 적이 있다 한다.*116
→ 선배 서번트들에게 이상한 호칭을 붙여 부르며 다들 그렇게 부르지 마라고 애원해도 안 들어준다.*117*118
룰러(잔 다르크)가 보면 샤를마뉴와 룰러(카를 대제)는 영기가 완전히 일치한다 한다.*119
→ 맑은 하늘을 바라보는 걸 좋아한다. 인간이 태어나기 전 부터 하늘은 쭉 이런 느낌이었을 것이라 하며 이걸 아름답다고 느끼는 건 자신의 독선적인 감정이라 한다. 이를 반대로 말하면 자기는 아직 그 인식을 할 수 있으며 하늘을 아름답다고 느끼는 것으로 그 너머에 있는 뭔가를 믿을 수 있다 한다.*120

■ 샤를마뉴 12 기사단 멤버를 뽑을 적 고평가한 것은 멍청한 문제아 부류였다고 한다.*121 랜서(브라다만테)에 따르면 12기사 전원 언제 뭔 짓을 저지를 지 모를 문제아만 있어서 항시 전장에 있는 긴장감이 가득했다 한다.*122 아무튼 공개된 멤버들은 다들 맛이 가 있다.
라이더(아스톨포)는 생전 젊은 카를이 세파르가 남긴 모노리스를 접촉할 적 같이 있었기에 페이트 엑스텔라 링크에서 뭔 일이 있었는지 대충 알아차렸으나 세이버(샤를마뉴)의 부탁을 받아 입을 다물고 있었다. 한편 무조건 멋진 것을 좋아하는 세이버(샤를마뉴)랑 붙여 놓으면 바보랑 바보가 시너지되서 어디로 튈 지 모르는 폭탄이 된다.*123 아스톨포가 세이버(롤랑) 때문에 여장하는 걸 모르는지라 복장이 그게 뭐냐며 아빠마냥 군다.*124
랜서(브라다만테)서번트면서 생전 기준으로 생각한다던가 라이더(아스톨포) 같은 실수를 저지른다거나*125 가끔 IQ가 하락한 것 같은 짓을 하거나 한다.*126
세이버(롤랑)은 실연 사건을 계기로 노출광이 되었다. 탈의는 취미와 실익이라며 기뻐하며 느닷없이 전라로 거리를 질주한다. 수갑 찰 수준이다.*127*128

페이트 그랜드 오더에서 자신처럼 일종의 가짜 취급을 받는 룰러(요한나)에게 조언을 해 주는데 범인류사가 룰러(요한나)를 바라지 않는 존재가 아니라 바라는 존재로 인식하고 있기에 부정당했더라도 전설은 남은 거고 정말 아무에게도 원해지지 않았더라면 전설 그 자체가 사라졌을 거라 한다. 즉 역사에 남아있는 것 자체가 의미가 있다는 이야기다. 라이더(콘스탄티노스 11세)도 이런 말을 했다 한다. 그리고 콘스탄티노스는 요한나가 반역하고 싶다 생각하기에 같이 반역해나간 것이고 요한나가 '그래도' 라며 거부한다면 놔 주고 흔쾌히 배웅하려 했다. 그런 속내를 풀이해준 샤를마뉴는 룰러(요한나)가 이 특이점에서 퇴거하기 전 까지 '그래도'라고 말할 수 있을 지 생각해달라 한다.*129
계역의 전쟁이 끝나고 서번트들이 퇴거할 적 요한나는 범인류사에 대한 반감은 완전히 버릴 수 없었지만 콘스탄티노스라는 부드러운 미소를 지을 수 있는 황제가 실존했다면 멋지다고 생각한다 한다. 그리고 세이버(샤를마뉴)가 말한 대로 지금이라면 '그래도' 그 소원에 응할 수 있다 한다며 소멸한다.*130

■ 발렌타인 이벤트에서는 비가 와서 주인공과 같이 피하던 중 주인공이 초콜릿을 준다. 자기 부하놈들이 다 답례를 하기도 했고 자기도 국가의 왕이 아닌 한 사람으로서 순수한 선물을 받은 게 기쁘다며 제대로 된 답례를 해 주겠다 한다. 주인공(그랜드 오더)는 빗속에서 미끄러질 뻔 할 때 샤를마뉴가 손을 잡아준 그 순간을 답례로 인식한다.*131*132

■ 그 외 인물 관계에 대해서.
페이트 엑스텔라 링크 서브 시나리오에서 주인공(엑스트라)서번트가 되는데 속으로는 자신이 완전 신참 서번트라 버림받거나 자해당하거나 하지 않을까 무서워하면서 겉으로는 가벼운 관계를 가장했다. 인연 레벨이 올라가면 주인공을 굉장한 존재로 인정하게 되어 그 용기에서 존엄을 느낀다거나 주인공의 기억에 새겨지고 싶다거나 주인공 눈에 멋진 존재가 되고 싶다거나 한다.*133
라이더(이스칸달)은 샤를마뉴가 지녀야 할 패왕의 면모가 룰러(카를 대제)로 다 가버린 터라 같은 정복왕임을 기대하고 싸웠으나 칼을 맞대니 몽상을 쫓는 아이 같다 한다. 그래도 그것이 호메로스의 서사시를 동경하던 자기 어린 날이 떠오른다며 좋다 한다.*134 한편 샤를마뉴의 왕도가 멋진 것을 추구하는 것임을 듣고 그걸 실천하려면 부하들에게 야망을 보여줘야 한다고 충고한다.*135
세이버(아르토리아)는 샤를마뉴가 초면에 인사하면서 자기 나라 이름인 프랑크로 말장난 치는 꼴을 보고 글러먹었다며 72시간 단련을 시켜준다 한다.*136
세이버(네로 클라우디우스)는 샤를마뉴의 왕도 대로라면 주인공(엑스트라)가 킹갓 존잘이니까 좋다고 하나 대신 주인공과 너무 친밀해 보인다고 우려한다.*137
→ 아라비아의 왕과 편지를 주고 받아 인도 쪽에 대해 잘 알며 고로 인도의 대영웅 아쳐(아르주나)를 마음에 들어 한다.*138
룰러(잔 다르크) 외의 올바르고 이상적인 신앙이 형태를 이룬 것을 모두 부정하고 능욕하려 드는 캐스터(질 드 레)를 싫어한다.*139
아쳐(로빈 후드)가 좋다 한다. 이 로빈 후드가 로버트 록슬리 전승의 로빈인 줄 알았으나 그게 아니라 무명의 트랩 전문가임을 알고서도 굉장한 지략을 부린다며 친구 해 달라 한다. 로빈은 이를 듣고 나사 하나 빠진 거 아니냐고 한다.*140
→ 아이돌 노릇 가지고 혼자서 자문자답하는 나사 빠진 랜서(바토리 에르체베트)를 보고 바보 멍청히 얼간이 같은 게 좋은 12용사가 될 것 같다 한다.*141
아쳐(에미야 - 엑스트라)는 존재 자체가 위작인 샤를마뉴에게 위작을 만드는 자로서 친근감이 느껴진다 한다.*142
세이버(롤랑)이 샤를마뉴를 보면 자기가 아는 카를 대제가 아닌 샤를이라며 오랜만이다 한다. SNS하냐 묻고 여전히 그다지 임금님답지 않다고 평한다.*143 샤를마뉴 쪽에서는 제발 벗지 마라고 몇 번이고 다짐한다.*144
칼데아는 멋진 거 투성이이며 그 중에서도 가장 멋진 건 무슨 일이 있어도 다시 일어서서 앞을 볼 수 있는 인간주인공(그랜드 오더)라 한다.*145
칼데아에서 라이더(아스톨포)와 만나면 귀여워도 성기사라며 멋지다 한다.*146 세이버 클래스인 아스톨포는 샤를마뉴에게 세이버가 된 것을 자랑하다가 훌륭한 세이버가 되기 위한 매너 강좌를 받게 된다.*147
라이더(만드리카르도)를 보면 자기네 세이버(롤랑)이 폐를 끼친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다며 앞으로 잘 부탁하려 했는데 만드리카르도가 백스탭으로 도주한다.*148
랜서(브라다만테)를 보면 그녀의 멋짐이라면 머지않아 로제로를 찾을 거라 한다.*149
랜서(돈 키호테)칼데아에서 만나면 서로 위대한 모험자니 훌륭한 기사라 하는데 산초가 기사 회피 스프레이 같은 거 없냐 한다.*150*151
랜서(로물루스=퀴리누스)는 샤를마뉴가 사랑스러운 로마라 한다.*152
라이더(콘스탄티노스 11세)는 샤를마뉴의 제3재림 상태를 보면 룰러(카를 대제)의 면모가 섞인 왕으로서의 패기가 엄청나다면서 부럽다 하는데 샤를마뉴는 그런 라이더에게 과일을 권한다.*153
→ 제3재림의 샤를마뉴는 어차피 자기가 말해 봐야 라이더(아스톨포)세이버(롤랑)이 정신 차릴 일 없으니 알아서 하라 하곤, 랜서(브라다만테)에게 두 사람을 부탁한다.*154
→ 샤를마뉴는 으로 변신한 지크를 타고 드래곤 라이더가 돼 보고 싶다 하며 지크가 그러자 한다.*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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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출처

번역은 가능한 허락을 맡았습니다. 대강 2012년 즈음 마법사의 밤 이후의 작품은 허락을 맡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전의 번역은 역자분에게 연락이 가능한 경우는 다 받았습니다만 그것이 불가능한 글은 어쩔 수 없이 그냥 쓰고 있습니다.
'왜 내 닉네임이 여기 있어!'라고 생각하시는(불쾌하신) 분은 게시판에 글을 남겨주세요. 시정하겠습니다.
혹시나 목록에 빠졌는데 원하시면 닉네임을 넣어드리겠습니다.

사실, 서비스 종료한 이글루스 블로그와 작동하지 않는 구 정갤시절 달갤 역자 리스트는 출처로서의 의미는 없습니다만
번역 퍼갈 수 있게 허락해주신 것에 경애를 담아 남겨두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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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리웹의 구운님 : 캡슐 서번트 번역
■ DC 달갤의 ㅇㅇ님 : 사쿠라이 히카루 관련 좌담회 번역 (출처 링크)
■ 한늉님(http://blog.naver.com/opgh1/220422840221) : 타입문 에이스 vol.10 부록 드라마 cd 나비효과 번역
■ 앗님(http://blog.naver.com/ashelgran)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아인할트님(http://blog.naver.com/ssj987)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DC 달갤(http://gall.dcinside.com/board/lists/?id=typemoon)에서 퍼온 역자분들. 온갖 작품을 퍼왔으니 딱히 작품 명시 안 함. 굳이 궁금하면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typemoon&no=133768 가서 뒤져 볼 것. : kkyure님, 제롱님, 앙단테님, 안구운김P님, 아탈란테님, 피첼라나님, 그루님, 나사린님, 고즈엉님, 마밤님, 닉시스님, 인도형제님, 등등구렁등등이님, Embrio님, CB님 등.
■ 타입문넷의 zz21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시즈오(http://blog.naver.com/ikarikou/)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루리웹 타입문 게시판(http://bbs2.ruliweb.daum.net/gaia/do/ruliweb/family/3665/list?bbsId=G006&pageIndex=1&itemId=557)에서 퍼온 역자분들. 참고로 DC 달갤이랑 여기랑 둘 다 활동하는 분들도 있는데 그 경우 그냥 적당히 한 쪽에 적음. : 수히나님, 문자 친구님, 명란빵먹고싶다님 등.
■ 파랑새님(http://blog.naver.com/waterdroper) : 페이트 엑스트라 CCC 세이버, 캐스터 루트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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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외 번역 도움을 주신 분들 : clockwork님, 천구군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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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외 이전하기 이전 오위키 사이트에서 작성에 손을 보태주신 수많은 분들.
最終更新:2024年03月24日 07:04

*1 각주예시

*2 ──샤를 마뉴는 실제 역사 상에 있어서도 다양한 무공을 남겼다고 합니다만, 본작에서는 어떠한 캐릭터로서 등장하나요? / 나스: 페이트 스리즈 최초의 "문답무용으로 멋진 남주인공 타입"의 서번트입니다. 백마탄 왕자님이기는 합니다만, 바보와 변태밖에 없는 12용서를 통솔하는 톱이란 것도 있어서, 만만찮은 구석도 있습니다. 성격은 요즘 젊은이들 같은 부분도 있어서, 느슨한(ゆるい)분위기의 후배계열입니다. 주인공과는 어딘가 선배 후배 비스무리한 관계성을 갖게 됍니다. - 타입문 에이스 vol.12 나스 키노코 인터뷰

*3 나는 그다지 왕에 안 맞아서 말야. 라고 퉁명스럽게 말하는 느긋한 젊은이. [멋진지 아닌지] [촌스러운지 아닌지]에 행동과 미적기준을 둔다. 설령 그것이 자신에게 불리하더라도 혹은 마스터에게 불리하다 하더라도... - 페이트 엑스텔라 링크 홈페이지 캐릭터 소개

*4 “내겐 내 미의식이 있어. 그것만큼은, 양보할 수 없어…… 설령 마스터라 해도 말이지. 뭐, 멋진지 어떤지일 뿐이지만!” - 페이트 엑스텔라 링크 샤를마뉴 서브 시나리오 마이룸 회화

*5 “몸가짐은 제대로 하고 있어? 적어도 살아있는 동안엔 꾸미는 편이 즐겁다고. 검은 코트라던가, 특히 멋지니까!” - 페이트 엑스텔라 링크 샤를마뉴 서브 시나리오 마이룸 회화

*6 “SE.RA,PH란 곳도 이상한 곳이네. 여러 왕님이 데굴데굴 집결해있어. 다시금 생각하지만, 역시 나한텐 맞지 않네, 왕님직업.” - 페이트 엑스텔라 링크 샤를마뉴 서브 시나리오 마이룸 회화

*7 저 너머로부터의 선물로서 현계한 샤를마뉴 12용사의 왕. 서유럽의 시조이며, 일반적으로는 카를 대제라는 통칭이 익숙하다. 왕이라 부르기에는 조금 위엄을 놔두고 와서, 폼나는지 어떤지가 기준이 되는, 천진난만한 젊은이. 「임금님에는 그다니 어울리지 않는단 말이지~ 난! 하지만 또 한명은 엄청 어울린다고!」 / 폼나는 것이 좋아, 누구보다도 폼나기로 한, 쾌활한 영웅. 부하 샤를마뉴 12용사에 대해서는, 반 부하 반 친구 같은 태도로 접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8 ──엑스텔라의 흐름을 이어받은 타이틀이기는 하지만서도, 흔히 말하는 속편은 아니라는 건가요? / 나스: 그렇네요. 엑스텔라 시리즈는 액션 게임으로서 새롭게 스타트 끊었지만 네로, 타마모, 알테라 3기를 축으로 한 이야기를 그리고자 하면 어떻게 발버둥 쳐봐도 엑스트라 에서부터 이어지는 다양한 제약에 얽매여버리고 맙니다. 그래서야 액션 게임이 갖는 최고의 매력이라고 할 수 있을 터인 "좋아하는 캐릭터를 자유롭게 움직인다" 라는 즐거움을 한 껏 발휘하기 힘들어지고 말아요. 링크는 그러한 제약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으로, 액션 요소나 신등장 서번트에 초점을 맞춘, 즐거운 엔터테이먼트 중시의 작품으로서 전개하고자 합니다. / ──거기서 이번에 스포트 라이트를 받게 된 서번트가, 새롭게 발표된 샤를 마뉴 라는 거로군요. : 나스: 엑스텔라에서는 네로와 타마모노모에와 알테라라는 세 명이 메인이호린으로서 마스터와 함께 광활히 펼쳐진 "SE.RA.PH의 앞으로 모습" 이라는 스토리가 중심입니다. 메인이 여성 서번트로 고정된 상태이지요. 한 편, 링크에서는 순수히, 멋있고 매력적인 남성 서번트로 액션 게임을 즐길 수는 없는 걸까, 하고 생각했지 말입니다. 링크의 스토리를 간략히 설명하자면, 우연히 들린 어떤 에리어에서 급작스럽게 내전에 휘말려, 수수께끼의 왕자와 함께 한 순간의 모험을 펼친다, 라는 스토리 라인이 됍니다. 본 작의 주인공은 전작으로부터 그대로 이어져서 키시나미 하쿠노 입니다만,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샤를 마뉴에 초점을 맞춰서 주인공은 그의 결단과 선택을 지켜본다── 라는 이야기입니다. 이와 같이, "링크"는 샤를 마뉴를 중심으로 한 이야기입니다. 주인공이나 네로, 타마모노마에 등은 샤를 마뉴의 이야기에 우연히 연관되어버린 손님 포지션이네요. 서브 타이틀인 Joyues ordre les deux ailes의 joyeyse란 샤를 마뉴가 가진 검의 이름입니다. 이 서브 타이틀도 "이번 링크는 그의 이야기이다" 라는 것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 ──이번 신작에서 아직까지 서번트로서 등장하지 못한 수 많은 영령 중에서 굳이 샤를 마뉴가 등장하게 된 것은 어째서인가요? / 나스: 샤를 마뉴 12 용사는 이전부터 등장시킬 기회를 엿보고 있었습니다. 페이트/아포크리파에서는 아스톨포가 출연하고 있고, 롤랑이나 샤를 마뉴의 이름도 언급은 되고 있으니까 말이지요. 그렇지만, 12용사의 면면들은 계통이 너무 달라서 좀처럼 스토리에 끼워넣기 어려웠습니다. 뿐만 아니라 페이트/그랜드 오더(이하 페그오)의 제 1 특이점에서 이미 프랑스를 배경으로 한 이야기를 해버리기도 했고, 샤를 마뉴 12용사는 페이트 시리즈에 있어서 이도 저도 아닌 어중간한 상태였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마벨러스 씨로부터 "링크" 기획을 받게 된 순간, [링크"라면 샤를 마뉴를 등장시킬 수 있다] 라고 생각했던 겁니다. / ──샤를 마뉴는 실제 역사 상에 있어서도 다양한 무공을 남겼다고 합니다만, 본작에서는 어떠한 캐릭터로서 등장하나요? / 나스: 페이트 스리즈 최초의 "문답무용으로 멋진 남주인공 타입"의 서번트입니다. 백마탄 왕자님이기는 합니다만, 바보와 변태밖에 없는 12용서를 통솔하는 톱이란 것도 있어서, 만만찮은 구석도 있습니다. 성격은 요즘 젊은이들 같은 부분도 있어서, 느슨한(ゆるい)분위기의 후배계열입니다. 주인공과는 어딘가 선배 후배 비스무리한 관계성을 갖게 됍니다. / ── 이번에 공개된 컨셉 아트에서는, 뭔가 불온한 분위기에 감싸인 공중도시를 샤를 마뉴가 올려다보는 모습이 그려져있네요. / 나스: 이미지는 "내란"입니다. 엑스텔라에서 그렸던, 광활히 펼쳐지는 프론티어가 된 SE.RA.PH를 둘러싼 전쟁의 이야기가 끝나고, 한순간의 평온을 맛보고 있던 주인공 일행이 "먼 곳에서 뭔가 일어나고 있는 모양인데" 라며 상황을 보러간 결과, 싸움에 휘말려버리고 말아, "좋았어, 가볍게 세계를 구하고 집에 돌아가보실까!" 라는게 "링크"가 되는게 아닐까 싶네요(웃음) - 타입문 에이스 vol.12 나스 키노코 인터뷰

*9 “이게 마스터와 서번트란 건가. 호흡이 맞는 파트너라는 것과도, 조금 다르네. 함께 싸우는 동지, 라거나…… 전우? 그런 감각이 제일 가까운 기분도 들어. 이야, 제법 괜찮네.” - 페이트 엑스텔라 링크 샤를마뉴 서브 시나리오 마이룸 회화

*10 음, 주종 관계라는 느낌은 아니네. 친구가 가장 가깝지 않을까? 네가 나를 친구로 여겨준다면 말이야. / 마스터와의 관계인가...죽음이 두 사람을 갈라놓을 때까지, 라는 느낌이 되나? 아니, 애초에 네가 죽으면 전부 수포로 돌아가니까 갈라진다면 내가 소멸하는 게 되려나. 뭐, 이런 걸 생각해봤자 소용없나! / 물론, 꼴사나운 거지. 다만, 착각하지 않아줬으면 하는 건, 누구든 꼴사나운 일을 하기 마련이란 거야. 마음이 우왕자왕하거나, 결단을 내리지 못하거나 해서 말이야. 중요한 건, 거기서 다시 시작할 수 있는가라고 나는 생각해! / 이 세상이 부디 더 멋지게 되기를, 이려나! / 멋지다고는 해도, 별로 외견이 어떻다는 소리가 아니야. 살아가는 방식이라든가, 존재하는 방식이라든가. 무언가에 진지하게 고민하는 인간이라면 그것만으로 나는 멋지다 생각해! 즉, 마스터도 멋지다는 거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샤를마뉴 마이룸 대사

*11 샤를마뉴(일반적으로는 카를 대제라 통칭된다)는 게르만, 종교, 로마를 하나 묶어 서유럽이라는 공동체로서의 개념을 구축한 최초의 왕이다. ……일텐데, 서번트로서의 샤를마뉴는 그 부분을 물어도 애매한 미소만 지을 뿐이라, 딱히 자세히 말하지 않는다. 라고는 해도, 지금의 그에게 서유럽의 시조, 혹은 위대한 카를 대제로서의 기억·기록은 극히 애매하여, 거의 타인이나 다름없다. 제3재림에 이르면, 조금은 왕으로서의 자질을 드러내는데……. / 본래는 소환되지 않는 서번트이지만, 그건 인리의 위기. 어떤 곳에서 구축된 전투 데이터를 기반삼아, 특수소환된 서번트. 제3영기가 왕족같은 복장을 보이는 것은, 카를대제의 요소가 섞였기 때문. 본인으로서는 제1의 모험자, 제2의 성기사 모드가 마음에 드는 것 같지만, 왕이 되더라도 제대로된 모습을 보이는 점에서, 역시 근본은 진지할거라는 모습이 엿보인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12 처음 게 모험자 사양이라면, 이쪽은 장군 사양일까나. 군대를 지휘할 때, 이런 느낌이 아니면 나는 위엄이 없으니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샤를마뉴 1차 영기재림 대사

*13 이게 왕으로서의 샤를마뉴......라고는 해도 왕다운 기억은 거의 없어. 하지만 왕에게 필요한 패기 정도라면 발휘할 수 있지. 그럼, 잘 부탁하지. 나의 마스터여.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샤를마뉴 3차 영기재림 대사

*14 그리고 마지막에, 다시 모험자로 복귀. 흠, 역시 나는 이쪽이 더 좋아. 저쪽에 있을 아저씨한테는 미안하지만, 역시 왕정은 올곧고 성실한 사람이 해야지. 나는 변덕쟁이에, 적당한 정도가 딱 좋아~ 왕은 모두를 돕고, 나는 곤경에 처한 사람을 돕는다. 조금 전에 그렇게 정했어. 그러니까, 나는 너를 돕겠어, 마스터! 과일 먹을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샤를마뉴 최종 영기재림 대사

*15 마스터, 당연하지만 네가 주인이다. 그렇지만, 나는 일단은 왕이니까. 뭐, 대등한 관계 정도면 괜찮지 않을까? / 마스터와의 관계? 아아, 그건 이전에 말했을지도 모르겠지만. 생과 사를 함께 하는 계약이다. 물론, 내 쪽이 먼저 죽는 전제지만. 그런 표정 짓지 말아줘. 이걸로 된 거라고. 나라는 존재는. / (좋아하는 것(인연 Lv.5 이상) 좋아하는 것. 음, 실은 이거만큼은 왕이 되어도 변하지 않지. 멋있는 것. 이게 제일이지. / 싫어하는 것. 이것도, 모험가였을 적부터 변하지 않았어. ……아니, 변할 리 없다는 거려나. / 내 소원은 이미 이루어졌다고 생각해도 좋아. 마스터가 원하면 된다고. 어떤 소원이더라도, 나는 그걸 응원하겠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샤를마뉴 제3재림 마이룸 대사

*16 샤를마뉴 : 대제를 쓰러뜨리면 나는 죽게 되. 말했지? 나는 대제의 그림자라고. 본체가 없어지면 그림자는 사라져. 내가 죽어도 대제는 멀쩡하지만 그 반대는 달라. 이제 알았어? 누가 대제를 물리치건 어디로 도망가더라도 죽음을 피할 수 없음을. (중략) 샤를마뉴 : ... 저기 마스터. 내가 이렇게 소환된 건 비정상적인 일이야. 대제도 그렇고. 내가 다음에 소환된다면... 더 제대로 된 영웅일 거야. 무력으로 세계통일 한다는 바보도, 구세라며 목숨조차 내던지는 멍청이도 아닐 거야. 현실과 이상이 조화된 멋진 놈... 일 거야. 그런데 말야... 지금 여기 있는 난, 나거든. 그러니 난 내 목숨을... 내 존재를 대제에게 부딪치고 싶어. 사라져버릴 꿈이라면 수긍할 수 있는 결말을 바라. - 페이트 엑스텔라 링크의 내용

*17 무명 : .... 샤를마뉴. 네 몸은 아직 버틸 수 있겠는가? / 샤를마뉴 : 과연 매의 눈이라군. 눈치 챘던 건가. / 카를루스 대제와 맞붙은 순간부터 네 영기가 쇠약해 가는 것은 알고 있다. / 샤를마뉴 : ... 나와 그 녀석은 원래 동일한 영기거든. 복제와는 다르지만, 동시에 존재함에 따라 영기에 왜곡이 일어나지. 게다가 저 쪽이 본체에 가까워. 놈에게는 모기에게 물리는 정도라도... 난 꽤 힘겹지. - 페이트 엑스텔라 링크의 내용

*18 카를루스 : 오오오오... 싫어, 죽고 싶지 않아! 나는 아직 무엇 하나 해낸 것이 없어! 누님조차 구제하지 못했다...! / 샤를마뉴 : 아니... 구제했어. 내가 아닌 누군가가 구해주었지. / 카를루스 : 어째서냐...! 샤를마뉴! 네놈이 나의 꿈이라면 너 자신도 살고 싶다고. 알테라를 구하겠다고 생각할 것 아니냐! / 샤를마뉴 : 물론, 생각하고 있지. 하지만 말야. 나는 이 세상에 나타난 단 한 번의 기적이다. 다음에 소환되더라도 그건 내가 아니라 그쪽이잖아? 영령의 좌에서 우린 혼재해 있어. 전설과 사실이 뒤얽혀, 이렇게 맞대고 있어도 자기 자신인 것 처럼 밖에 안 느껴진다고. 생전의 카를루스 대제인 채로 살아가고 싶었겠지? 역사상의 사실과 몽상이 뒤섞인 형태로 돌아가고 싶지 않을 거야. ... 이해해. 정말로 이해한다구. 나도 다를 바 없거든. 내 기억 속의 역사, 토지, 국가, 동료 그리고 모험. 그것이 전부 망상이나 지어낸 이야기였을 분임을 나 스스로 인식했을 때, 얼마나 힘들었는지 몰라. 그렇기에 지금의 상태가 너에게는 구제였어. ... 하지만 내겐 구제가 아니거든. / 아아, 역시 그런 것이었나. 롤랑의 노래, 광란의 오를란도. 그리고 음유시인들이 자아낸 샤를마뉴의 환상 이야기. 그는 그곳에서만 살지만 카를루스 대제는 역샤상 실재했던 위대한 거물이다. 그래서 역사라는 방패가 환상을 막는다. 카룰루스 대제의 이냉에 환상이 끼어들 여지 따위는 없다. 하지만 영령의 좌에서 둘은 섞이고 말았다. 전설에 묘사된 캐릭터와 그 소재가 된 인물이 결합하는 것인가. / 샤를마뉴 : 이렇게 소환된 뒤에야 겨우 실감했어. 수많은 잘못을 저질러 왔음에도... 나는 여전히 멋지게 살고 싶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되도록 할 수도 있어. ... 마스터에게 부끄럽지 않을 인생을 살고 싶어. 겨우 만나게 된 누님과 얼굴을 마주할 수 있는 멋진 기사로 살고 싶어. 난... 구제 같은 것 필요 없어. 단지 그뿐이야. 내겐 그것이야말로 삶이란 거거든! - 페이트 엑스텔라 링크의 내용

*19 네로 : ... 잠들었는가. 알테라의 영기로 성인으로 돌아가는 것은 매우 피곤한 일일 테지. / 타마모 : 카를루스 대제가 정말 걱정되시나 보네요. 이상을 신봉하는 것조차 불가능했던 시대의 왕에게 꿈과 지식을 줘버린 책임인가요. / 샤를마뉴 : 예전에... 아직 인간이었을 때, 대제는 고대 유적을 접하고 신의 의지를 깨달았어. 앞을 가로막는 악을 소탕해 세계를 구하라. 싸움에 싸움을 거듭해 나갔지. 그 마음속에서는 늘, 그 유적에서 보았던 소녀, 알테라가 있었어. 혈연 관계는 아니지만, 저 아이의 고독은 대제가 느끼는 고독일 테지. - 페이트 엑스텔라 링크의 내용

*20 샤를마뉴 : 대제와 공존할 수 있다면 그것도 나쁘지 않겠지. 하지만 놈은 그럴 생각이 없어. 놈이 말하는 공존이란 동화거든.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알아. 내가 살았던 시대는 아수라장이었지. 힘이 없으면 무엇 하나 구할 수 없는 각자도생의 세계랄까. 그래서 평화를 바랐어. 그 수단이 폭력이든 신의 힘을 빌려서이든 어쨌든 평화를 손에 넣고 싶었지. 그건 지금도 마찬가지야. 나도 대제도. 그래서 그 놈은 강제로 굴복시켜서라도 모든 이를 평화롭게 하려는 걸 테지. - 페이트 엑스텔라 링크의 내용

*21 아스톨포 : 이쪽 임금님에 대해서야. 임금님이 탄생한 이유는 잘 모르겠어. 어쩌면 그 아니, 알테라와 관계있을지도 몰라. 나랑 임금님은 아주 예전에 알프스에서 거인의 유적을 발견했어. 그때... 우린 분명히 그녀를 봤었어. 그건 꿈이었다고 나도 임금님도 생각했었지. 하지만 그날부터 임금님은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고 싶다고 진지하게 생각하게 되었어. ... 그 마음은 나도 이해해. 하지만 임금님은 그 때 인간이 아니게 되어버린 게 아닐까 싶어. 그건 서번트가 되어서도 마찬가지라. 그래서 난 뭐랄까... 정도를 벗으난 듯한 힘을 손에 넣은 대제를 멈추게 하고 싶어. 하지만 대제와 가까워질수록 임금님의 영기는 상처입고 있어. 난 알아. 오래 알고 지낸 사이니까. 지금의 임금님은 복제 서번트 같은 존재. 대제라는 엄청난 빛이 만들어낸 그림자란 말이지. 멋진 그림자. 그래서... 별것도 아닌 걸로 흔들리고 말지. 마스터. 부탁해. 샤를의 힘이 되어줘. 임금님에겐 네가 필요하다구. - 페이트 엑스텔라 링크의 내용

*22 알테라 : 기다렸어요, 아버지. / 샤를마뉴 : 알테라...... / 알테라 : ... 샤를마뉴, 오랜만... 인가? / 네로 : 알테라, 대체 무슨 짓인가! 어서 돌아오라! / 타마모 : 맞아요! 다들 걱정한다고요! / 알테라 : 고마워요. 네로, 타마모. 하지만 저는 지키고 싶어요. 그 아이를...... / 샤를마뉴 : ... 그 녀석, 대제를 가리키는 겁니까? 누님. / 알테라 : ......맞아. 그 아이는 이곳 달의 바다에서 혼자야. 그건 나도 마찬가지고. 미안해요, 아버지. 저는 그 아이를 지켜주겠어요. 같은 것에 접촉한 누이로서 말이죠. / 알테라의 말에 담긴 진의를 읽어낼 수 없다. 하지만 그녀의 감정은 느낄 수 있다. 알테라는 지키고 싶은 것이다. 카를루스 대제를. ... 그렇다면 받아들일 수밖에. 그것이 나의 사명이라고, 확실히 느꼈다. / 알테라 : 고마워요, 아버지. 멋대로 굴어서 미안해요. (성장) 이제부터는 나의 싸움이자 나의 의지일지니. 카를루스여, 그리고 사를마뉴여. 나는 너희들이 너무나도 사랑스럽다. 바람직한 문명을 추구하는 가족으로서 나는 카를루스의 검날이 되겠다. / 네로 : 카르나! 거기아 아르주나까지! 에잇, 완전히 오라클이 되어 버린 것인가! / 카르나 : 그 만큼의 각오인가, 거신의 딸이여. 평온한 길을 택하는 것도 가능하거늘. 기어코 대제의 편에 서겠다는 것인가. / 알테라 : 그래. 저 아이는 과거에, 지상에 있던 세파르와 접촉했다. 별의 의지에 접촉해, 유럽을 평정하는 천명을 보았다. / 샤를마뉴: ... 그래. / 알테라 : 혈연 관계는 아닐지언정 난 카를루스의 고통을 알 수 있다. 나는 그 아이의 누이이다. 비논리적일지도 모른다. 내가 틀렸을 수도 있다. 그럼에도 파괴가 아닌 삶을 바라는 저 아이를 내가 어찌 버릴 수 있겠냐, 미안하다, 주인공... / 카르나 : 나쁠 것 없다. 한 사람에 대한 애정으로 사는 게 때로는 수억의 대의 속에서 사는 것보다 고귀하다고 난 생각한다. 그게 한 사람의 애정을 버려 수억을 구하려는 그 대제를 위해서라면은 말할 것도 없지. 한 명 정도는 그런 여자가 있어도 괜찮다. 아르주나, 너는 어떤가. 할 수 있겠나? / 아르주나 : 후... 카르나, 감히 누구에게 그런 소릴 하는 건가요. 저는 대제의 오라클을 받아들인 후, 무명의 경지에서 겨우 해방되었죠. 아이러니하군. 이제야 너와 같은 것을 볼 수 있게 되었어. 가볼까, 나와 너의 첫 공동 전선이다. / 카르나 : 그래, 우리가 손을 잡으면 두려울 것은 없지. 지켜내자, 알테라를......! / 알테라 : 감사를 표하지, 유가를 아는 신화 속의 영령이여, 간다! / 샤를마뉴 : 덤비라구, 누님! 나는 정면으로 당신들을 받아들이겠어! - 페이트 엑스텔라 링크의 내용

*23 알테라 : 고맙다, 하지만 가야 한다. 세파르와의 접촉이 그의 비극의 시작이라면 나에겐 마지막까지 지켜볼 의무가 있다. - 페이트 엑스텔라 링크의 내용

*24 샤를마뉴 : 아ㅡ 그거 반은 거짓말. / 요한나 : …하? / 샤를마뉴 : 본래, 유럽의 아버지라고 불릴 법한, 훌륭한 공을 세운 사람은 “또 다른 카를 대제”야. / 요한나 : 또… 한 명의…? 즉, 당신은… 그의 남은 전설을 정리한 것으로. 말하자면, 환상이 부풀어진 존재일 뿐이라는, 거? / 샤를마뉴 : 그래그래, 당신하고 비슷한 거야. 아니, 내 쪽이 어떤 의미에서는 더 심할 지도 몰라. 아무튼, 대부분이 공상이야. 본래, 범인류사에서 서번트로 소환되는 것 자체가, 조금 힘들어. / 요한나 : 왜죠? 서번트는 다른 측면에서도 소환되는 것. / 샤를마뉴 : 그건, 현실의 카를대제의 공이, 너무 대단했기 때문에. 그는 끝까지 현실을 파고들었고, 그 위에서 정상에 오른 영웅이야. 하늘을 나는 마수도, 전설의 성검도 없이. 정치가로서의 집무와 군대에 의한 전쟁으로 유럽을 성립시켰다… 라는 걸로 되어 있어. 즉ㅡ 나라는 존재가 생기는 틈이, 전혀 존재하지 않았던 거야. 12용사는 별개지만 말이지. 극단적인 이야기, 패거리는 내가 없어도 성립하니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5 알테라 : 카를루스 대제, 샤를마뉴... 문 셀이 동일인물로 등록한 이상, 그가 소환될 가능성은 없어요. / 문 셀의 데이터에 두 사람은 같은 데이터로 인식되니까. / 알테라 : 하지만 한 가지 가능성은 있어요. ... 레갈리아. / 레갈리아? 달의 왕건은 많은 것을 해낼 수 있지만, 죽은 자를 되살릴 수는 없다. 소환한다고 하더라도 그는 카를루스 대제로서 현현할 것이 분명하다. / 알테라 : 레갈리아에는 문 셀에 대한 접근 권한이 있어요. 그러니 주인공이 그 데이터를 분할하고 버그를 수정하면 되지요. / 잠깐. 가볍게 말하지만, 그건 아마 한 사람 몫이 아닌 두 사람 몫의 인생 기록을 쌓아 올리는 일이다. 문 셀에 데이터 수정을 맡기면 눈 깜짝할 새에 끝날 테지만. 애초에 문 셀은 버그를 파악하지 못 하고 있다. 결국, 수작업으로 두 사람 몫의 인생을 입력해야 한다. 세라프를 위기에서 구해낸 그를 위해서라면 쾌히 할 수 있는 일이지만... 시간이 부족하다. / 알테라 : 아니요. 신속히 처리할 방법이 하나 더 있어요. 이 세라프에서 데이터를 쌓아 올리는 것이지요. / ??? 대체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 알테라 : 서버트 샤를마뉴, 서번트 카를루스 대제. 두 사람을 레갈리아의 힘을 빌려 우리 기억에서 소환하는 거에요. 하지만 이건 단순한 공격성 프로그램에 지나지 않아요. 그렇지만 전투 기록을 계속 쌓아가다 보면 문 셀에 그들의 정보가 축적되어 가지요. / 전투 기록이라... 하지만 그렇게 시의적절하게 전투가 일어날 리 없잖은가. / (성장) 알테라 : 일어나는 게 아니라, 일으키는 거다. 애당초 서번트랑 가만히 놔두면 알아서 곤란한 문제를 일으키는 자들이니. 그럴 바엔 싸움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게 해 주는 게 좋다. 서번트 입장에서도, 마음껏 쌍루 수 있으니 불만도 없을 터. 그래, 이런 걸 문명적으로 표현할 적절한 말이 있지. / 일석이조 같은. 아니면 누이 좋고 매부 좋고? ... 일단 그럭저럭 이치에는 맞는 이야기다. 하지만 레갈리아도 문 셀도... / 알테라 : 솔직히 말해서 가능성을 따지자면 제로에 가까울... 거다. 높은 확률로, 사고 능력이 업는 공격성 프로그램의 전투 데이터가 쌓일 뿐. 문 셀이 만들어 내는 NPC가 훨씬 더 풍부한 정서를 갖춘 AI일지도 모른다. 게다가 그렇게 했다 하더라도 새로이 소환될 두 사람은 다릉 인물. 하지만 카를루스가 세계 평화를 바랐던 것. 샤를이 당당한 기사였던 것. 그 사실은 확실히 새겨져 정보가 연결되어 두 사람을 구성하는 요소가 될 것이다. 그렇게 하면 문 셀도 언젠가 버그를 인식하고 정보를 수정할 가능성이 있지. 둘 다 강력한 서번트에 틀림없으니. 언젠가 닥쳐올 벨버에 대비하려면 하나라 더 많은 전력이 세라프에 필요하다. 확실히 시간은 좀 걸리긴 하겠지만. 어떤가 마스터. / 이러쿵저러쿵 따질 일이 아니다. 일단 해보는 거다! 전혀 새로운 존재이니만큼 마치 초면인 것처럼 인사를 나누겠지만. 그렇다 해도 문 셀에 남지 않는 슬픈 결말은 거부하고 싶다. 어떻게든 손을 쓸 수 있다면 그리 해보리라. 멋지게 작별을 고한 그에게는 미안하지만, 영원한 인연을 만들고 말 테다. - 페이트 엑스텔라 링크의 내용

*26 본래는 소환되지 않는 서번트이지만, 그건 인리의 위기. 어떤 곳에서 구축된 전투 데이터를 기반삼아, 특수소환된 서번트. 제3영기가 왕족같은 복장을 보이는 것은, 카를대제의 요소가 섞였기 때문.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27 (인연 레벨 3) 여긴 정말 떠들썩하고 좋은걸! 얼마 전에 있었던 캠프가 떠올라! 그 때 있던 녀석들도 거의 다 있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샤를마뉴 마이룸 대사

*28 (인연 레벨 5) 나는 조금 복잡한 사정이 있는 서번트야. 소환된 건 기적적이라 봐도 될 정도로 말이지. 좋은 동료를 만나서 행운...아니, 영광이라 해야 하나. 어느쪽이든, 나의 목숨은 너를 위해서 있어. 나의 용사들 모두 잘 부탁해, 마스터.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샤를마뉴 제3재림 마이룸 대사

*29 크림힐트 : …감옥에 가두도록 해. 처형날까지 얼굴도 보고 싶지 않아. / 클래스 라이더 : 옛. 어이, 얼른 오라고. 안됐다곤 생각하지만, 결정 사항이다. 얌전히 감옥에 들어가 있어. 걱정하지마! 비슷하게 잡힌 놈도 있으니까, 친구가 될 수 있을거라고! / [그럴려나!?] / 클래스 라이더 : 얌전히 있으라고~ / [……어쩌면 좋을까……] / 크림힐트 : 어느 나라처럼, 오락으로 소비해줄게 / ??? : ……이. 어이~. / [……?] / ??? : 어이, 어~~~이. 들리는거야~? / [누구십니까?] / ??? : 오, 들린건가. 다행이다 다행이야 이야, 오랜만에 신인이니까. 괜찮아? / [그다지 괜찮지 않으려나……] / ??? : 그건 안됐네. 응? 으응? 어라? 당신, 혹시 서번트가 아닌거야? / [마스터다] / ??? : 우오, 그런가! 위험한데, 마스터라…… 나는…… 뭐, 조금 마이너한 서번트인데. 애초에, 힘을 낼 수 없다고. 여러가지 있어서! / [힘을 낼 수 없어……?] / ??? : 그렇네…… 굳이 말하자면…… 대부분의 캐스터보다 힘이 약하다고 지금의 나는! / [괜찮은거야 그거!?] / ??? : 괜찮지 않으니까, 이렇게 잡혀있는거지. 와하하하하하. 뭐, 어쩔 수 없으려나. 나는 "인리를 지키는 측"이고. / [에……!?] / ??? : 아아, 그래. 나는 인리에 반역하기 위해 소환된 서번트가 아냐 이 특이점에선, 희소한…… 인리를 지키기 위한 서번트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0 ??? : 내 이름은....어쩔까나... 기대하게 만들면 가혹하고.... / 기대? / ??? : 여기서 구해줬으면 좋겠어, 그렇게 생각하지? / 억지는 부리지 않아 / ??? : 오, 안하는거냐 굉장한데 당신, 거물인데....거물의 맛이나.... 뭐, 정말로 도움이 되지 않으니까. 스킬, 보구, 검기, 마술, 전부 봉인된상태. / 그런 상태로 괜찮아? / ??? : 으응.... 일단....어떻게든 된다고 생각하지만... 음, 그러니까 가끔 자멸하는 타입의 보구 있지? 지금 내가 그런 상태야. 힘을 해방하면 어떻게든 되는데- 트리거를 당기는 타이밍은 지금이 아니야. 나의 직감이 그렇게 말하고 있어. / 그런데...슬슬 이름을 가르쳐줄수 있을까? / (중략) ??? : 응? ..... .....아! 이름! 와하하하하, 미안 미안. 뭔가 여러가지 있어서 아직 자기소개 안했지. 좋아, 그럼 자기소개 한다. 그러니까..... 샤....시튼! / 시튼(?) : 어, 그, 그게.... 그래! / 생전에 싸운적 있었어? / 시튼(?) : 있었지! 그러니까, 쇠똥구리라던지! / 그건 파브르! / 시튼(?) : .....뭐, 세세한건 됐어! 아무튼 잘부탁한다 (마스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1 블라드3세 : ... 왕도계역까지 퇴각할 수 밖에 없나. 각 대장에게 퇴각 명령을 보내라. 미안하군, 마스터. 패전이구나. / 홈즈 : 이미 일어나버린 일을 곰씹는건 그만두죠. 다음 수를 둘 뿐입니다. 그리고... (블라드공. 미즈 산쵸는 제가 제압하겠습니다. 그러니 조금이라도 빨리 탈출을-) / 블라드3세 : 홈즈? / 산쵸 : 안됩니다. / (잘그락) / 블라드3세 : 큭....?! / 홈즈 : 눈치가 빠르군요, 미즈 산쵸. / 산쵸 : 네. 나리를 위해서입니다. / 돈 키호테 : 산쵸? 저기, 뭘 하는게냐 산쵸? / 산쵸 : 복권계역에 항복합니다. 그 증거물로 블라드공을 바칠까 해서. / 돈 키호테 : ...으으응??! / 산쵸 : 크림힐트라면 이 수단이 먹히지 않겠지요. 복권... 콘스탄티노스라면, 목숨만은 살려달라는 요청을 들어줄 것입니다. 당신은 언제 눈치채신거죠? / 홈즈 : 이전부터다. 귀녀는 돈 키호테의 무사와 안녕만을 생각하는 것처럼 보였다. 그렇기에 이런 결말도 한참 전부터 예상했었겠지. 그렇지 않았다면, 이미 그들에게 협력하고 있었을 터. 그리고 귀녀는 아마, 돈 키호테에게도 이 이야기를 미리 해두지 않았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2 산쵸 : 복권계역 황제 콘스탄티노스 11세를 뵙고싶습니다. 제 이름은 산쵸 보시는대로, 블라드3세를 포박했습니다. 그의 신병으로 저는 여러분과 교섭하고싶습니다. / 클래스 세이버 : 블라드3세....! 자, 잠깐 기다려! / 돈 키호테 : ..... .....많구만.... / 1500명의 병사가 겹겹이 돈 키호테를 포위하고 있다. 무섭다, 두렵다, 죽고싶지 않다. 그러나, 그 이상으로- / 산쵸 : 주인님? / 돈 키호테 : 아니.... / 가장 중요한것이, 여기엔 있다. / 콘스탄티노스 : --기다리게 했군. 내가 콘스탄티노스다. 자네가 교섭인이 맞나? / 산쵸 : 네. 저는 저와 그, 돈키호테의 생명 보전을 맞바꿔서 블라드 3세를- / 거기까지였다. 콘스탄티노스는 이 시점에서 교섭을 승낙하려고 했다. 물론, 산쵸와 돈키호테도 같이 포박하는 방법도 있다. 그러나, 돈 키호테의 이름을 들은 순간 그 생각은 사라졌다. 유명하다. 세계에서 제일 유명한 기사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강하진 않다. 그저 늙은 노인, 불쌍한 촌놈에 불과하다. 그건, [돈 키호테]라는 이야기를 알고있는자라면 누구라도 알고있는 것이다. 문제없지. 라고 말하려고 할때- 휙 하고 발치에 뭔가가 떨어졌다. / 콘스탄티노스 : .....? / 돈 키호테 : ......내..... / 산쵸 : 주인, 님? / 돈 키호테 : 나는 편력기사 돈 키호테 데 라 만챠! 왕도계역에서, 샤를대제를 자칭하여, 그 의지를 이어받은 자! .....범, 범인류사의 서번트! 그대들을 물리치기 위해, 소환된 자! 콘스탄티노스 11세, 위대한 황제여! 그대에게 결투를 신청한다! / 산쵸 : --- --- / 콘스탄티누 스 : .... .....호오 / 산쵸의 등골이 오싹할 정도로 그 목소리는 차가웠다. 교섭결렬, 같은게 아니다. 오히려 선전포고와 같은 의미였다. / 산쵸 : 주인님. / 돈 키호테 : ..... ..... 나의 공주, 나의 종자 나의 친구에게 손대지 마라. 내가 아직 서있는 동안에는. / 콘스탄티노스 : 좋지. 일기토 란 거겠지. 기사라 이름 댔으니 용서는 하지 않겠다. ---각오해라, 범인류사. 너희들은 나서지 마라! 이것은 나의 싸움이다! / 돈 키호테 : 각오하는건 그쪽이다. 인리에 반역하는 황제여! / 산쵸 : 안돼, 안돼요 주인님! / 돈 키호테 : 말하지 마라, 산쵸! 알고 있다, 알고있단 말이다! 너의 헌신, 너의 바람을 무의미하게 만드는 행동이란것은! 그러나, 그래도 나는 여기서 물러나선 안된다! 그럼....간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3 콘스탄티노스 : .....신기하군 황금의 갑옷은 비참한 쇠조각으로 변해버렸는데 그래도 서있는가. 여기까지 할수 있었던건 그 지명도 덕분인가. 돈 키호테, 어리석은 노기사. 광대같은 종류밖에 못되는 남자여 유감이지만, 이 세상은 현실이다. 너의 기사도도, 너의 이야기도 지금 이 순간에는 필요없다. 하물며, 범인류사의 서번트를 자처할줄이야. .....그것도 기사도에 있을 수 없는 일 이라고라도 생각한건가? / 돈 키호테 : 고홋..... 아니...그건....후하하하하. 단순한 기세다. .....기세였습니다...려나....? / 콘스탄티노스 : .....? 알수없군. 너는 어째서, 헛되게 만들었지. 얌전히 블라드3세를 넘기고 얌전히 은거했으면 좋았을텐데 너의 제멋대로인 행동은, 무의미하다. 범인류사의 서번트인 이상, 나는 너를 죽이고, 너의 종자도 죽인다. / 돈 키호테 : .....산쵸에겐....미안하다고.... 생각하지만..... --안된다, 양보할 수 없다. 양보하면 안되는거다! / 콘스탄티노스 : ....그런가. / 산쵸 : 주인님! 부닥트립니다, 황제폐하! 패배를 인정합니다. 복종합니다. 저의 목숨이라면, 기쁘게 드리겠습니다! 그러니까-- / 돈 키호테 : 산쵸! 그 말은 용서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너는 산쵸이면서 둘시네아! 내가 경애하는 공주님이기 때문이다! / 산쵸 : .....! / 돈 키호테 : 황제폐하. 당신은 제국을 짊어진 위대한 분. 그에비하면 나는, 나는, 단순한 기사와 닮은 무언가일 뿐. 이몸은, 분명 망상. 이름도 없는 노인이, 돈 키호테의 껍데기를 빼앗은것에 지나지 않는다....혹은 전부 망상으로 쌓아올려진 환상일지도 모른다. 아니아니, 아니아니아니-- 그럼, 그 아픔은, 그 공포는 어디서부터 왔는가. 나는, 도망쳤으니까. / 돈 키호테 : 가자 가자 올림포스로! / 그곳에 모인건 그야말로 일기당천의 영웅들. / 이미지와 다른분도 있긴 있었지만 자신따윈, 자리가 불편하게 될정도로, 그들은 전설이었다. 기사도 있었다. 이렇게 되고싶다, 꿈같은 분도 있었다. 꿈같은, 이야기같은 눈이 멀정도로 화려한 모함담! 아아, 살아있어! 나는, 기사로써 살아있어! --그리고 그런 그들도 아틀란티스의 신들의 적은 아니었다. 나는 세계최고의 영웅이 눈앞에서 증발한걸 보고, 마음이 꺾였다. 나는 무리다. 나는 아무것도 할수 없어. / 산쵸 : 그럼 도망치죠, 주인님. 저에게 맡겨주세요. / 그 말이, 눈물이 나올정도로 기뻤다. 그리고 사고는 정지했다. 기사도에서 눈을 돌렸다. 그리고, 정신을 차려보니 이 특이점이었다. / 돈 키호테 : 나는, 도망쳤다 꿈의 세계에서, 도망친거다. 그리고 지금 현실로부터도....도망치려고했다... / 콘스탄티노스 : ----너는, / 돈 키호테 : 도망치면....잃어버리게된다.... 돈키호테가 얼마나 어리석어도, 마지막가지 잃지 않았던..... 소중한것이, 물거품처럼 사라진다..... ---당연한 것이다. 사람을, 구한다. 좋은 사람이고자 하는것은 그건 기사이전에, 사람으로써 기본적인 자세다. 지금, 일어나서 싸울 수 있는게 나라면, 나는 싸우지않으면 안된다! 그게! 황제폐하일지라도! / 콘스탄티노스 : ----칫 / 돈 키호테 : 누오오오오! / 콘스탄티노스 : ....그 결의에는 경의를 표해야 하겠지만 / 돈키호테 : 구..므..... / 털썩 / 콘스탄티노스 : 미안하지만 이쪽도, 그녀에게 바쳐야만하는 정의가 있다. 용서해라 돈 키호테 어리석은 기사, 선량하고 평범한 사람이여! / 산쵸 : 주인님! / 블라드3세 : 피해라, 돈 키호테! 그 일격은-- / 죽는다, 누구나 그렇게 확신했다. 옆에서 보고있던 산쵸도, 블라드3세도 그리고 물론, 당사자인 돈 키호테도 콘스탄티노스 자신도 처치했다고 확신하는 일격이었다. / --밤인데도, 낮이 된것처럼 성광의 눈부심은 주변에 있던 복수계역 1500기의 서번트들의 눈을 멀게했다 / ??? : 멋있잖아 / ??? : 현실에서 도망치지 않고, 맞선다. 그건 기사로써, 인간으로써 최고로 멋있는 자세지. 그렇다면야, 샤를대제를 사칭해도 되겠지. / ??? : 내가 용서한다! 내가 용서했으니까 뭐 누구든 용서하겠지! / 콘스탄티노스 : 귀공의 이름을 묻지! / ??? : 내 이름은 샤를마뉴! 또는 샤를대제 즉, 유럽의 아버지되는 자다! / 콘스탄티노스 : 뭐---라고? / 샤를마뉴 : 틀림없는 본인이다. 그러니까, 돈 키호테! 내 용사에게 뒤지지 않는 사자분신한 용자여! 귀공의 분투 확실히 이 가슴에 새겼다! 그러므로, 새로운 임무를 명한다! 공주를 지키기 위해, 이곳에서 떠나라! / 돈 키호테 : 거절하지! / 샤를마뉴 : ..... .....에에~? / 돈 키호테 : 나, 나, 아니 나는! 귀공이 진짜 샤를마뉴인지 그리고 우리들의 아군인지.... 확인하지않으면 안된다! 산쵸, 그대는 도망-- / 산쵸 : 싫어요 여기있을래요 안 그럼 울어버릴거에요. / 돈 키호테 : 아, 네. / 샤를마뉴 : .....아하하하하! 좋은기사에 좋은 공주, 좋은 종자다! 그럼 잘 지켜보도록 내 보구, 내 성검, 내 빛을! / 콘스탄티노스 : ---보구인가! / 샤를마뉴 : 받아라, 콘스탄티노스! 내 성검의 빛을 / (전투) / 콘스탄티노스 : 이, 빛 은, 그야말로.....! / 산쵸 : 성검 주와이외즈 하루 30번, 그 색을 바꾼다고 하는 콘스탄티노플의 왕에게 받았다고도 전해지는 굴지의 성검.....! / 돈 키호테 : 그, 그말은! / 산쵸 : 즉, 진짜, 틀림없는 샤를대제...샤를마뉴! 란 것입니다! / 샤를마뉴 : 그렇고말고! / 콘스탄티노스 : ...... ...... / 요한나 : 콘스탄티노스 철수입니다. / 콘스탄티노스 : 요한나! / 요한나 : 저희들의 승리입니다. 북문앞에 왕도계역의 서번트는 거의 소탕했습니다. 지금 여기서 그와 싸워서 당신을 잃을수는 없습니다. / 콘스탄티노스 : 그렇지만! 그들은, 범인류사의 서번트다! / 달리는 소리 / 뒤늦게 참전! / 콘스탄티노스 : ----칫! / 홈즈 : 살아서 다행입니다, 돈 키호테 그리고 미즈 산쵸. 상황은 보는바대로 형세는 역전한것처럼 보이네만 / 산쵸 : (마스터명)님 홈즈님.... / 요한나 : 폐하. / 콘스탄티노스 : ....알겠다. 철수한다. / 홈즈 : 콘스탄티노스 황제폐하 / 콘스탄티노스 : .....? / 홈즈 : 제가 할말은 없습니다 그것을, 이쪽의 성실함으로 받아들여줬으면 합니다. / 콘스탄티노스 : .....감사한다. 전원 철수! / 브라다만테 : ...나의, 왕. / 샤를마뉴 : 자신의 길을 믿어, 브라다만테 그런 별의 아래에서, 우리들은 싸우고 있는거니까. / 브라다만테 : .....감사합니다, 폐하! 그리고 실례하겠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4 샤를마뉴 : 말 그대로, 진짜로 진짜라고, 샤를마뉴. 샤를대제의 대리로써 이 특이점에 왔다. / -......응? / 돈 키호테 : 샤를대제의...대리? / 블라드3세 : 그럼, 귀공은 가짜라는건가. 아니, 그 왕으로써의 패기는.... / 샤를마뉴 : 뭐, 간단히 설명하자면 나는 틀림없이 샤를대제야 단지, 유럽의 아버지로써의 측면은 거의 없다고 생각해줘. 여기 있는건, 유럽에 재밌고 이상한 전설을 남긴 샤를마뉴 음-, 젊은 모험자시대....같은 느낌일까? / 홈즈 : 과연, 샤를마뉴 12용사와 함께 활약한 전설. 유럽의 아버지로써 대제국을 세운 전설. 서번트는 때로 여러가지 측면을 강조한채 영기를 얻지. 선한 측면이 강조되는 것이나 악한 측면이 강조되는 경우도 있지. 당신의 경우엔, 전대미문의 모험의 전설에 크게 치우진 경운가. / 샤를마뉴 : 오, 역시 명탐정 홈즈! 이해가 빠르네. 그래서, 다. 실은 왕의 측면과 나는 한번, 집안싸움이라는 이름의 살육전을 한적이 있어서 이유는 뭐 정말 여러가지 있었지만 아무튼 화해했어. 그래서 이번에 그 측면에게 부탁받은거야. [이 특이점엔 그대가 가야 한다. 안심해라, 그를위해 조금이지만 힘을 빌려주지] 라고 말이야. 뭐, 그러저러해서 어떻게든 현현했지만. 어쨌든 나는 이레귤러라서 12용사를 기반으로한 연쇄소환한 성배로부터 소환되지 않았어. 그래서, 마스터가 없다+무리한 소환으로 영기가 엉망진창이야. 지금까지는 세이브모드였던 덕분에 어떻게든 실체화 가능했지만..... 진심으로 힘을 휘두르는건, 그러니까...응- 힘내봐도 2회정도야! 제한시간도 정해져있어서, 아무것도 안해도 48시간정도 후엔 나도 퇴거해버려. / 아스톨포 : 뭐. / 롤랑 : 뭐라고---!? / 아스톨포 : 왕님-! 뭐 때문에 온거야-!? / 샤를마뉴 : 그거야, 여차하면 칼데아+너희들을 돕기위해서지 / 두사람 : 에. / 샤를마뉴 : 내가 소중한 친구, 소중한 부하를 버릴 박정한놈으로 보였냐 이자식아. / 롤랑 : 아니, 뭐.... 그렇진 않을거라고 생각했지만....일부러, 그런 이유로....? / 샤를마뉴 : 응! 멋진 너희들을 구하는게 최고로 멋있잖아! 라곤 해도, 뭐....돈 키호테의 멋짐에는 조금 져버렸지. 힘을 발동해버렸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5 블라드 3세 : 돈 키호테가 카를 대제를 참칭하는 일에 왜 찬동한 게지? 평범하게 생각하면 그대들은 샤를마뉴 12용사. 따라서 단호히 반대해야 할 일이겠지, 라고 짐은 생각했다만……. / 롤랑 : ……뭐, 필요했다든가, 그런 이유는 여러 가지 있지만……. / 아스톨포 : 뭐, 제일 중요한 건. 만약 카를 대제가 우리가 알고 있는 그 녀석이라면. 『상관없잖아. 멋지다고!』 그 한마디로 임금님으로 만들 거라고 생각했거든. / 롤랑 : 그래, 그래. 뭐, 우리는 샤를마뉴라고 부르고 있지만. / 고르돌프 : 그런 거짓말 치면 혼나지 않나? / 아스톨포 : 그런 거짓말이나, 큰 허풍을 웃어넘기고 뭣하면 거짓을 진실로 만드는 게 우리의 임금님이야. / 롤랑 : 그러니까 만에 하나라도 우리 왕이 나중에 소환돼서 우리를 봐도 아마 화내지 않을 거라고 생각해. / 아스톨포 : 응, 응. 뭣하면 그대로 임금님으로 있어 줬으면 좋겠다고 할지도 몰라! / 롤랑 : 아―그렇겠네. 그건 무조건 말할 법해. 모험자였으니까, 우리의 왕은…… 아니, 이 표현 좀 귀찮은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6 샤를마뉴 : 좋아. 예정대로 여기서 부대를 둘로 나눈다! 이대로 돌격하는 건 지크프리트, 브라다만테, 돈키호테, 산초 씨, 그리고 요한나, 홈즈, 카독, [후지마루]! 후진은 그 이외! 전원이서 이 문을 지켜라! 이 문을 죽을 각오로 지켜내라! / 서번트들 : 옛! / 서복 : 히이, 히이, 히이……. 더는 못 달려……. 아, 다녀오세요ㅡ. 그리고 작별이에요ㅡ. / [서복 짱, 건강해!] / 서복 : 네ㅡ에. 그러면, 모두들. 해 봅시다ㅡ! / (함성) / 샤를마뉴 : 자, 아. 그러면……!? / (샤를마뉴 각혈) / [샤를!?] / 샤를마뉴 : ……미안, 내 대신 말해 줘. / [전원, 돌격!!] / (함성) / 샤를마뉴 : ……조금 더, 갈 수 있겠구만…… 좋아! (중략) 브라다만테 : 크으…… 역시 왕성에 남아있던 만큼, 정예……! / 샤를마뉴 : 쓸어 버려라, 주와이외즈! / 샤를마뉴 : 후우……. / [괜찮아?] / 샤를마뉴 : 응? 아아…… 응, 뭐, 어떻게든. 걱정 마, 복수계역의 옥좌에 도달할 때까지라면, 어떻게든 될 거야. (중략) 샤를마뉴 : ……좋아, 여기라면 괜찮겠지. 나도 이 서번트에게 가세해서 적들을 붙들어 둘게. 지크프리트, 부탁한다. 크림힐트와 결판을 내고 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7 블라드 3세 : 그렇다고 해도, 짐은 아직 영기 파손을 수복하지 못했기에 모리어티와의 결전에선 발목을 잡을 뿐이겠지. 마스터의 마력 부담을 생각하면, 칼데아의 영기 그래프로 퇴거하는 게 좋을 듯하군. 샤를마뉴, 우리들의 아버지여. 귀공에게 나의 마스터를 맡기고 싶네. 부족하겠지만, 실체화에 필요했던 마력을 받아 주길 바라네. / 샤를마뉴 : 고맙게 받겠지만……. 미안하지만 나는 대식가야. 받아도 싸울 수 있는 시간이 1분, 늘어날까 말까 하는 수준이라고. / 블라드 3세 : 그만큼 있으면, 귀공에게는 충분하지. 그렇지 않나? / 샤를마뉴 : 그럴지도 모르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8 카독 : ...마스터 할 수 있지? / (끄덕) / 카독 : 홈즈의 대변자로서 말할게. 마음껏 두들겨 패줘. / (샤를마뉴!) / 샤를마뉴 : 물론, 찬성이다! / 모리아티 : 유럽의 아버지, 초대 신성로마황제. 틀림없이 A급 서번트긴 하지만... 마력이 새어나오고 있군. 앞으로 수분조차 싸울수 없어. / 샤를마뉴 : 수분있으면 결착이 날거야. / 모리아티 : 하. 어리석기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9 샤를마뉴 : 제임스 모리아티. 방해의 화신같은 당신에게 부탁하기엔 조금 업보지만... 동시에, 당신이 그런 약속을 깔끔하게 지킬만한 녀석이라고 확신하고 말할게. "우리들의 마스터를 부탁할게" 알았지? / 모리아티 : ... ...아아 알고말고. 목숨구걸한 후에 배반이라든지 어떤 사정이라도 꼴사나우니까. / 카독 : 그런 꼴사나운 짓을하니까 당신은 경계대상인건데. / 모리아티 : 핫핫하, 사실을 말하는 것은 멈춰줘, 그렇다고 해도, 그런 말을 꺼내다니- / 샤를마뉴 : 아, 그래. 마스터, 그런고로 나도 여기서 작별이다. / (...정말로, 정말 고마워...!) / 샤를마뉴 : 그만그만. 나는 멋진걸 추구하고, 너는 멋졌어. 이야기는 그런 비교적 심플한 느낌이야. 카를대제도 전자의 바다에서 기뻐하고있을걸. ... ...아니 지금의 모습을 보고 있으면... 그거네, 꽤 마슈를 "부인으로맞고싶은데"라던지 말할 것 같은... / (잠깐? 갑자기 무슨 얘길 꺼내는거야?) / 샤를마뉴 : 아, 괜찮아괜찮아. 남의 여자에게 손을 대는 타입은 아니야...아닐거야... / (불안밖에 안남는데?) / 샤를마뉴 : 하하하, 자자, 자자. 처음에는 어떻게 될까 하고 생각했지만 소환되서 좋았어. / (나도, 만나서 다행이야) / 샤를마뉴 : 그렇게말해주니 기쁘네. 다음에는 가슴이 뛰는 소란스러운 특이점이 좋겠네! 12용사 전원 소환되면, 여행이라도 갈거니까! 아니, 뭣하면 원탁의 기사도 부르자고. 그래서 축구라도 할까! / (그거 좋네) / 샤를마뉴 : 뭐, 어쨋든 뭔가 있으면 불러줘. 그럼 잘있어, 바이바이, 안녕,이다. ... ... -아 역시 조금 우울해지네. 이 분위기만큼은 질색이네... (소멸) / (안녕, 샤를마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0 돈 키호테 : 그리고 나는 소리 높여 이렇게 외쳤다! 「네 이놈 사악한 마술사여! 그 더러운 팔을 당장 놓거라!」 / 산초 : 「당신이야말로 진정 용사요, 참된 기사입니다. 아마도」 / 돈 키호테 : 아마도는 붙일 필요 없는데? / 돈 키호테 : 「아무튼간. 사악한 마술사, 물리쳤도다아아아! / (환호하는 어린아이 조) / 전원 : 와아! / 완전히 기사도 유행이네...... / 샤를마뉴 : 그렇네. 돈 키호테와 산초가 풀어내는 모험담이 유행하더니...... 그걸 작가계 서번트들이 받아들여서 이야기를 만들고...... 흥이 잔뜩 올라서 연기를 시작하는 녀석들이 나오기 시작하더니...... 설마 기사도 자체가 유행할 줄은 생각도 못했네...... 뭐 나로서는 즐거운 일이지만! 폭풍 같은 사인해줘라던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1 롤랑 : 핫핫하. 설마 기사도가 유행이 될 줄이야. 고마워 돈 키호테. 메르시 돈 키호테! 그리고 웰컴 투 더 나의 시대! / 샤를마뉴 : 오, 롤랑에다가..... 다들 왔나. / 아스톨포 : 얏호~ 왕님! / (아스톨포에게 접근하는 태세성군) / 아스톨포 : 응? 내 창? 괜찮아 괜찮아~ 자 가져가~ / (웃으면서 멀어져 가는 태세성군) / 브라다만테 : 아짱. 보구는 그렇게 쉽게 넘겨주면 안된다구요! / 아스톨포 : 괜찮아괜찮아. 잠깐 빌려주는 것 뿐인걸. / 브라다만테 : 그렇게 말해놓고 까먹는 일, 꽤 자주 있죠!? / 아스톨포 : .......그건 그거고! 아, 그러고보니 왕님. 12용사에 들어가고 싶다는 사람이 드문드문 있는 거 같은데. ......괜찮을까? / 샤를마뉴 : 오, 오우. 뭐 들어오고 싶단 사람을 거절할 수는 없으니 말야. 물론 제대로 면접 등을 거쳐야겠지만. 다만...... 이 경우는 12용사의 13번째, 같은 느낌의 포지션이 되려나...... / 아스톨포 : 맞아, 그거그거. 그렇게 말했더니 말야. / (검은수염 회상) 「전혀 문제 없지요~ 오히려 12용사의 13번째라니, 엄청나게 중요한 포지션이잖!」/ ......라고 검은수명(기사 희망자)이 말했다구. / 샤를마뉴 : 그런 거야!? /(사실 그래 선택시) / 샤를마뉴 : 그, 그런가. 그렇게 힘차게 대답하니 왠지 정말 그런 것 같은 느낌이...... / (잘 모르겠어 선택시) / 아스톨포 : 뭐 깜수의 말이니까 가볍게 생각해 두자! / (분기 종료) / (경보 발생) / 롤랑 : 오, 경보다. / 관제실 다녀올게! / 샤를마뉴 : 좋아, 우리들도 가볼까! / (관제실 멤버가 있는 관제실) / 마슈 : 고생하셨어요, 선배! / 다빈치 : 응, 수고가 많아. / 고르돌프 : 매번 이 경고가 울리면 심장에 안좋아..... / 마슈 : 특이점이 발생한 걸까요? / 다 빈치 : 그래. 지금부터 적성이 맞는 서번트들을 불러서...... (12용사 입장) 오, 같이 데려왔구나! 마침 잘됐네! / 샤를마뉴 : 그렇다는건...... / 브라다만테 : 혹시 저희들인가요? / 다 빈치 : 응. 이번에 적성이 맞는 서번트는 샤를마뉴를 포함한 12용사와─── / ??? : 이 무슨 영광! 이 무슨 명예! 이 무슨...... 뭔가 적절한 말, 없을까? / ???2 : 음~ 이 무슨 모험은 어떨까요? 모두들 꽤나 그런 느낌이시고. / (돈 키호테와 산초 등장) / 돈 키호테 : 음. 이 무슨 모험! / 산초 : 네. 그런 고로 돈 키호테 + 산초랍니다. / 샤를마뉴 : 오오. 돈 키호테에 산초, 잘 부탁해! / 브라다만테 : 잘 부탁드립니다! / 돈 키호테 : ......저기 산초. 괜찮나? 나, 붕 떠있지 않아? / 산초 : 괜찮답니다, 나리. 그렇죠 마스터 씨? / (전혀~ 선택시) / 산초 : 보세요. 제가 말한 대로죠. / 돈 키호테 : 그런가! 잘됐어! / (제일 ~ 선택시) / 돈 키호테 : 너무 과한 칭찬이 아닌지! / 산초 : 반짝이고 계시네요, 나으리! / 돈 키호테 : 괜찮은 거야? 이 머리 때문에 그런 건 아니지? / 산초 : ......네! / 돈 키호테 : 살짝 불안. / (분기종료) / 이게 전원이야? / 고르돌프 : 아니. 사실은 한명...... / ??? : 핫핫핫하! 부름을 듣고 즉시, 대통왕 등장! (에디슨 등장) / 에디슨 : 좋은 아이와 좋은 어른과 직류의 아군. 나쁜 아이와 나쁜 어른과 테슬라의 적. 토마스 알바 에디슨이다아! / 에디슨!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2 에디슨 : 음! 이 발명왕에게 맡기도록, 이다! 그래서, 다 빈치 여사. 어떤 특이점인거지? / 다 빈치 : 좋아, 그럼 모두 주모옥~ 이게 시바로부터 전해진 영상이야! / 여긴......? / 다 빈치 : 응. 이것만으로는 확 와닿지 않지. 그래서 트리스메기스토스에게 물어보려고 하려던 찰나, 스태프 중 한사람이 알아챘어. 아무래도 여기, 무대의 대기공간인 것 같아. / 마슈 : 무대의 대기공간이라면..... 연극에서 연기자나 스태프들이 대기할 떄 쓰이는 그곳 말인가요? / 다 빈치 : 맞아맞아, 그 대기공간. / 샤를마뉴 : 헤에~ 특이점은 극장이라는 건가? 처음 듣는 이야기네~ / 다 빈치 : 아주 좁은 특이점이었던 적은 드물게 있었지만...... 극장은 처음일지도. 일전에는 빌딩 한 채가 특이점이었던 케이스도 있었지만. / 마슈 : 방금 막 수신된 데이터를 판독하겠습니다. 좌표...... 즉 위치는 불명. 연대도 불명. 다만...... 대기공간의 도구를 분석한 결과 2000년대라는 점은 틀림없어 보입니다. / 샤를마뉴 : 극장이 특이점이라아...... 왠지 12용사에게 어울리진 않는 느낌인데 괜찮으려나, 마스터. / (믿고있다구 선택시) / 샤를마뉴 : 그런가! 그렇다면야, 멋진 모습을 보여줘야겠지! / (그렇지도 선택시) / 사를마뉴 : 그런가? / (분기 종료) / 샤를마뉴 : 하지만 말야. 나는 어쨌든 내 부하들은 어떠려나. 무대나 연극 같은 거랑은 전혀 연이 없으니. / 아스톨포 : 뭐라, 왕님! 우리들이 연기도 제대로 모르는 야만인이라고 주장할 셈이야! ......그 말씀대로! / 샤를마뉴 : 뻔뻔하게 나설 구석이 아닌데. / 산초 : 글쎄요, 그럴까요? 개인으로서는 연이 없다고 해도 우리들 자체는 무대와 연이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 샤를마뉴 : ......아! 과연 그러네! / 마슈 : 그렇네요. 돈 키호테 씨는 유명한 뮤지컬 작품이 상연되고 있고...... 롤랑 씨가 주역인 오페라도 있으니 말이죠. / 롤랑 : 내가 주인공인가. 기분 좋은데! / 아스톨포 : 나! 나도 주인공이 되고 싶어! / 다 빈치 : 그래그래. 그건 또 언젠가. / 마슈 : 영상분석에 의하면 마수 종류는 수가 그렇게 많지는 않아보입니다. / 다 빈치 : 서번트 반응은 여럿 있지만서도...... 영기 수치가 높은 건 없는 듯 해. / 마슈 : 성배가 있다는 것은 확실합니다만 마력이 그렇게 흐트러진 것 같지도 않습니다. / 고르돌프 : 총합적으로 생각할 때, 현장을 확인하여 적절한 대응을 취하는 느낌이 되겠지. 뭐, 유럽의 아버지인 샤를마뉴가 함께하니 그리 위험한 일은 없겠지! / 다 빈치 : 그럼, 레이시프트 준비. 오늘도 활기차게, 잘 다녀와~! / 다녀오겠습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3 (어두운 입구) 샤를마뉴 : 도착했나. / 아스톨포 : 전등이 꺼져 있어~! / 에디슨 : 이런. 전기가 끊겨있는 건가. 어쩔 수 없구만, 특이점 군은. 좋아, 내가 빛을 밝혀주도록 하지! (엄청난 광량을 발산하는 에디슨) 후하하하하! 이것이야말로 문명의 반짝임이란 것이다! / 아무것도 안보이는데!? / 다 빈치 : 에디슨! 이쪽 영상도 새하얗게 되서 아무것도 안보여~! / 에디슨 : 어이쿠 실례. 그럼 조금 약하게 해서...... (광량조절) 이정도면 좋겠지. / ??? : 좋지 않아! 뭐냐 이 쓸데없는 광량은! 기껏 서번트의 몸으로 폭면을 취한다는 사치를 부리고 있는데 말야! 억지로 일으키다니! / 롤랑 : 누구신지! / ??? : 이 극장의 지배인이라고! / 브라다만테 : 실례합니다~! 모습을 보여주시면 감사하겠는데요! / ??? : 하하하하하! 아름다운 아가씨, 그게 되었다면 얼마나 좋았을지요! 저, 아니 나는 말 그대로 그림자로 이루어진 몸! 달빛, 혹은 사람의 빛이 반짝일 때에만 제 몸을 실체화할 수 있답니다. 즉─── 이런 식으로 그림자의 형태를 보여주는 게 한계라는 말씀! 마슈 : 여기는 칼데아. 그 그림자 신사 분이 말하신 대로 영기는 꽤나 낮은 수치입니다! 섀도우 서번트......라기보단 환령에 가까운 모양입니다. / 샤를마뉴 : 좋아. 물어볼까. 그쪽은 혹시 환령인 건가? / ??? : 그래, 그 말대로! 과거에 있었던 신체를 잃어버리고, 되살아나지 못한 채로 소환되다니. 오오, 이것은 비극인가 혹은 희극인가? 비탄에 살아가고 싶은 마음은 전혀 없거늘! / 죄송합니다, 성함을...... / ??? : 오오. 나의 진명을 묻는가. 그럼 답하지. 철학자, 물리학자, 시인, 검사, 음악가. 달의 끝까지 갈 예정인 여행가. 혀 끝은 마치 마성과도 같이. 그래, 나의 진명은─── 사비니앵 드 시라노 드 베르주라크! / 돈 키호테 : 시라노 드 베르주라크.......!? / 산초 : 어머나. 꽤나 이름 높은 분이셨군요. / 시라노 : 그렇고말고, 아름다운 귀를 가진 아가씨. 서번트라면 틀림없이 세이버일 이 내가 아쉽게도 이런 꼴. ......아니 정말로. 그림자 뿐이라니 대체 무슨 일인 건지. 항의하고 싶구만! 그래서. 자네들은 누구지? / 샤를마뉴 : (마스터. 일단은 성배에 불린 서번트라는 걸로 해두자. 적인지 아군인지 알 수 없으니 말야) / (일단 그렇게 할까) / 샤를마뉴 : (다 빈치, 동행하고 있는 서번트들에게 전원 이름을 숨겨달라고 전해줘) / 다 빈치 : (오케이~ 확인!) / 샤를마뉴 : 성배에 불린 서번트야. 이름은 없으니, 일단은 샤를이라고 불러줘. / 시라노 : 흠. 과연. / 샤를마뉴 : 다른 녀석들도 비슷한 느낌이려나. 그러니까, 우측부터 순서대로...... 돈 할아범, 메이드 씨, 라이온 씨, 롤라, 브라짱, 아ㅎ...... 아스군. 그리고...... / 캐스터, 후지마루입니다! / 아스톨포 : 지금 아호(바보)라고 말하려고 한 거 아냐? / 샤를마뉴 : 기분 탓이라고 아스군.(중략) 아스톨포 : 저기저기, 마캐스터. 나는 잘 모르는데...... 혹시 시라노에 대해 알고 있어? / (알고 있어 선택시) / 시라노 : 호오. 나에 대해 알고 있는 건가. 과연 캐스터인만큼 학문에 조예가 있군! / 산초 : 참고로 저도 알고 있답니다. 괜찮다면 설명해 드릴게요. / (몰라...... 선택시) / 고르돌프 : 임무 후엔 역사 시험을 추가로....... / 에엣~! / (분기 종료) / 산초 : 그럼, 불초 산초가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시라노 드 베르주라크 님은 17세기 프랑스의 작가이자 검술가셨던 분입니다. / 시라노 : 그 외에도 이것저것 했다네! / 산초 : 네. 과학과 철학을 익히고, 소설로 달나라 여행기를 집필하기도 하셨지요. / 아스톨포 : 오오. SF다~! / 산초 : 허나, 역시 유명한 것은 19세기 에드몽 로스탕이 작가로서의 시라노 씨를 모델로 써내린 희곡─── 「시라노 드 베르주라크」일 겁니다. / 시라노 : 그 말대로! 음음! / 산초 : 코가 커다란 검사 시라노와 그 사촌동생 록산느. 그리고 청년 검사 크리스티앙. 이 세사람의 관계를 그려나가는─── / 시라노 : 희극! 혹은 비극이다! 영웅극이라고 부를지도 모르겠네만. / 마슈 : (칼데아에는 그 작품의 영상도 보관되어 있으니, 괜찮으시다면 부디!) / 산초 : 설명은 이상입니다. 그런데...... 시라노 님은 「시라노 드 베르주라크」의 모델이 되신 분일까요. 아니면 극의 주역이신 시라노 님? / 시라노 : 하하하하. 물론 극의 주역 쪽이랍니다, 멋진 아가씨.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4 시라노 : 흠. 혹시 전투행동이 가능한 서번트인가? / 샤를마뉴 : 오우. 가능하지. / 시라노 : 그런가. 그러면 부탁이 하나 있어. 이 극장 주위에 원령이니 마수이니 하는 것들이 배회하기 시작했다. 그걸 퇴치해주면 고맙겠어. 배우나 스태프로서 고용중인 서번트도 있긴 하다만...... 전투능력을 가진 사람은 단 한명. 그외엔 모두 환령에 가깝기에 행동을 취할수가 없어서 말야. / 샤를마뉴 : 아~ 이쪽의 질문에 먼저 대답해준다면 말이지. / 시라노 : 흠. 좋아. 뭐든지 물어보도록. / 샤를마뉴 : 성배의 위치는 알고 있어? 혹은 가지고 있다던가? / 시라노 : ......위치는 알고 있다. 단 가지고 있다고는 할 수 없겠어. 그건 여기 있는 다른 서번트들도 마찬가지야. / 샤를마뉴 : 아스군, 어때? / 아스톨포(직감적인 그거) : 음~ 거짓말 같지는 않은데? 아마도! / (키요히메 기습등장) 키요히메 : 그건 제 역할인데요~ 데요~ 데요~ / 샤를마뉴 : 좋아. 그럼 적대할 필요는 없겠지. 기쁘게 순찰을 돌아주겠어! (중략) 샤를마뉴 : 솔직하게 묻겠어. 네가 특이점의 지배자인 건가? / 시라노 : 그게 아니란 말이지. 곤란하게도. 이거 미안하군. / 샤를마뉴 : 하지만 성배의 위치는 알고 있다는 거고. / 시라노 : 음. 바로 그거다. / 그건...... 대체 어디에? / 시라노 : 이 극장의 어딘가에 있다. 어딘가엔 있는데...... 성배가 현현할 조건이 하나 있지. / 에디슨 : 그건? / 시라노 : ───「시라노 드 베르주라크」다. / 브라다만테 : 시라노 드 베르주라크? 그건 시라노 씨의 이름이지요? / 시라노 : 물론 그렇기도 하지만, 이 경우엔 극의 이름 쪽이지. 그래. 즉 자네들은 선택 받은 거다! 기뻐하게 제군들! 너희들로! 연극을 하겠어! / 전원 : ......연그윽!?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5 브라다만테 : 극장에 난입하려 드는 적성 반응, 모조리 영격 완료했습니다! / 샤를마뉴 : 메르시, 브라짱! / 브라다만테 : 별 거 아니었어요! .......그보다, 연극인가요. / 샤를마뉴 : 그래. 심지어....... 심지어 말이지. 어째서 내가 크리스티앙(※배역명)인 거지? / 브라다만테 : 어째서라고 하셔도...... 시라노 씨의 지명이니까? / 샤를마뉴 : 내가 할 수 있으려나아. / (암전) ───잠시 시간을 거슬러 올라서. / 샤를마뉴 : .......과연. 이 특이점에서 「연기」를 하는 것. 그게 성배가 현현하는 조건이라고? / 시라노 : 그래, 그 말대로! 어째서인지는───모르겠지만! / 샤를마뉴 : 흐~음...... / 아스톨포 : 연기! 재밌을 거 같아! 좋은데 좋은데! 저기저기. 하자구 샤를! / 롤랑 : 이봐 아스군. 그렇게 간단히 받아들일 일이 아니라고. 근데 난 주역이 하고 싶구만! / 샤를마뉴 : 일단 물어보긴 할게. 그 외에 다른 방법은 뭐가 있어? / 시라노 : 있어도 알려줄 리가 없잖아! 나도 연기 하고 싶은 걸! / 샤를마뉴 : 그렇게 나왔나...... / 에디슨 : 아~ 시라노 드 베르주라크. 우리들은 연기에 있어선 거의 초짜일세. 「세계 최고의 프로들이나 할 법한 연기」를 요구하는 거라면 그 단계에 도달할 때까지 몇년은 걸리리라 생각하네만...... / 시라노 : 그 부분은 충분히 인지하고 있고, 관객들도 이해해 줄테지. / 에디슨 : 관객? 있는건가? / (유령 지나감) / 시라노 : 있고말고! 이 극장 주위를 배회하는 고스트들이라던가가 있지? / 에디슨 : 음. / 시라노 : 그거 관객. / 에디슨 : ......방금 막 날려버리고 오는 길이네만!? / 시라노 : 날뛰는 녀석들을 두들겨서 관객으로 되돌리는 거니 문제없네! 초짜여도 상관없네. 무얼, 자네들은 서번트잖나. 모두들 무대에 서서 목소리를 낼 정도의 배짱 정도는 가지고 있을 터! 설마 없다고 하진 않겠지? / 아스톨포 : 할래~! 할래 할래 할래~! / 롤랑 : 주역! 주역! / 브라다만테 : 두 사람, 너무 들이대지 마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6 샤를마뉴 : 시라노. 당신 생각대로라면, 이 연극을 완수하는 그 때에 어디 있는지 확실하지 않은 성배가 나타난다는 거지? / 시라노 : 그래. 그러니까 우리들은 연극을 하려는 거고. / 샤를마뉴 : 그 말은 즉...... 성배를 바라고 있다는 건가? / 시라노 : 바라고 있진 않네. 나는...... 연극이 하고 싶을 뿐이니까. 성배가 그렇게 가지고 싶다면 마음대로 가져가도록 해. 나 말고 다른 녀석들은 원하고 있을 지도 모르니까, 그 부분까지 내가 어떻게 해줄 순 없겠지만! / 샤를마뉴 : 좋아. 그 말 믿어보겠어. 그러니, 부담가지지 말고 우릴 마음껏 부려먹어줘! / 시라노 : 먼저 해치워야 하는 일은 두가지. 아까도 했던 순찰과 더불어 스태프의 증원이다. 목적도 없고 있을 곳도 없이 헤메이고 있는 저 이름 없는 녀석들─── 그들 중 몇 명은 꽤 쓸만해 보이니까, 두들겨서 정신을 차리게 한 후 고용하자고! / 샤를마뉴 : 과격하지만 알기 쉽네! 좋아, 몇 명 끌고와 보도록 할까! 캐스터, 가자! / (무대 바깥으로 화면 전환) / 샤를마뉴 : 오~ 확실히. 여기서 보니 다양한 녀석들이 배회하고 있네. (고스트, 무명 랜서, 무명 아처, 마물 등등) 유령...... 마수...... 서번트...... 일단은 적당히 두들겨서 이쪽의 동료로 만들자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7 시라노 : 걱정하지 말게. 역 시라노는 이미 정해져 있으니! / 아스톨포, 롤랑 : 오오! / 시라노 : 나. / 두 사람 : 에~!? / 샤를마뉴 : 그야 그렇겠지. / 시라노 : ......라고 말하고 싶은 참이다만, 아쉽게도 나는 지금 완전하지 못한 상태. 내가 할 수 있는 건 그림자에 숨어 사랑을 소리 높여 울부짖는 것 뿐. 그런고로 시라노 역의 대리가 필요해. / 시라노 역의 대리는 누구야? / 시라노 : 거기 노인장! 부탁하지! / 돈 키호테 : ...... ......노인장? / 산초 : 아무래도 나으리가 시라노 드 베르주라크 역인 모양이에요. 축하드립니다! / 돈 키호테 : 어. 어, 어, 어. 에에~~~!? / (화면전환) / 시라노 : 음. 그런 고로 모두의 배역이다. 시라노 드 베르주라크 역에 돈 할아범. 크리스티앙 역에 샤를. / 샤를마뉴 : 잘 부탁해! / 시라노 : 그리고 록산느 역에는─── / ??? : 반갑습니다~ / (양귀비 등장) / 양귀비 : 록산느 역할로 소환된불려진 유우유우입니다~♪ / 양귀비!? / 양귀비 : 어머나. 어딘가의 성배전쟁에서 만나기라도 했던 걸까요? 부디 잘 부탁드려요! / 시라노 : 잘 부탁드리오! / 에디슨 : 태도가 너무 다른 거 아닌가? / 시라노 : 어쩔 수 없잖나, 록산느니까! / 양귀비 : 힘내겠습니다~♪ / 아스톨포 : 난 시라노의 친구인 라그노! 과자가게의 점장이라네. 좋은데! / 롤랑 : 드 기슈 백작. 악역이라. 좋았어! / 브라다만테 : 저는 캐스터(마스터) 씨와 함께 무대 뒤에서 힘내겠습니다! / 에디슨 : 나는 연극에 사용할 도구를 발명하고, 또 무엇보다 중요한 광고를 담당하도록 하지. / 시라노 : 아니 필요없네. / 에디슨 : 중요하네만!? / 시라노 : ......으음, 관객을 유도할 수 있는 수단은 있는 게 좋을지도. / 산초 : 저는 메이드니까요. 주로 뒷쪽에서, 혹은 돈 할아버님의 매니저 역할을 맡도록 하겠습니다. 그래요, 주역이시니까요. 주역! 이시니까요! / 시라노 : ......무대 뒷편 희망자가 많구만...... 뭐 어떻게든 되려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8 샤를마뉴 : 근데 시라노 아저씨. 잠깐 괜찮을까? / 시라노 : 아저씨라니 실례되는 호칭이군. 그건 그렇다치고. 뭐지? / 샤를마뉴 : 그게......「시라노 드 베르주라크」는 어떤 이야기야? 솔직히 말하자면, 정말 대애애애애강 정도 밖에 모르거든. 미안! / 시라노 : 괜찮네! 그럼 간단하게 알려주도록 하지. 귀 기울여서 잘 듣도록! / 샤를마뉴 : 오우! / (암전, 무대로 전환) / 시라노 : 나, 시라도 드 베르주라크는 코가 커다란 아름다운 남자다. 때로는 시를 읊고, 때로는 검을 휘두르고, 때로는 천하를 논하며 말로서 칼날을 자아내지. (양귀비 그림자) 그런 내가 사모하는 사람이 사랑스러운 록산느. 나의 사촌이자 어린 시절부터 들판을 함께 뛰놀던 사이다. (샤를마뉴 그림자) 그리고 그런 록산느가 사모하게 되어버린 사람이, 크리스티앙이라는 젊은 청년. .....이런저런 일을 거쳐서 나와 크리스티앙은 콤비를 맺게 되었지. 글재주도 없고 말재주도 없고 작업멘트 하나 못 치는 크리스티앙을 위해서─── 나는. 사랑스러운 여성에게 속삭이기 위한 문구를 조금씩 조금씩 알려줬다는 거지. (양귀비와 샤를마뉴의 그림자가 대화하는 장면) 그리고...... 드 기슈 백작의 치열한 방해를 피하기 위한 계책을 짜내어, 두 사람을 결혼시켰다. 그러나 공교롭게도, 결혼 직후 나와 크리스티앙은 아라스 포위전에 출전하게 되어버렸고. (좌절하는 시라노) 록산느와 이제 막 결혼한 크리스티앙은 전사. 그녀는 신혼이 되자마자 미망인이 되어버리고 말지! 그리고 15년 후. 그녀에게 마음으로부터 우러나오는 시를 바치고 있던 사람이 사실은 나였단 사실이 드러나게 되지만...... 때는 이미 늦어버린 후. 나는 목숨을 잃게 되고 만다. 이런, 소위 영웅희극이라 불리는 연극이다. / 아스톨포 : 불쌍해!! / 롤랑 : 그, 그런 연극이었어? 내 애매한 이미지로는 어쩐지 코미디스러운 느낌이었는데...... / 시라노 : 그 근처는 해석의 차이라는 거지. 어느쪽이든 재미있는 대본이란건 보증하겠어! / 양귀비 : 시라노 씨가 말씀하신 대라로면 꽤 비참한 연극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시라노 씨 같은 개성 넘치는 등장인물들이 자아내는 좌충우돌 소동슬랙스틱스러운 느낌이 재밌는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 에디슨 : 음. 단지 비참할 뿐이라면 관객들도 받아들이지 못하겠지. 해피엔드야말로, 단 하나의 올바른 스토리니까 말야! / 시라노 : 해피엔드 지상주의! 이 녀석 분명 미국인이겠지! ......뭐 상관없지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9 돈 키호테 : 노인에게 긴 대사는 어려운데. / 시라노 : 돈 할아범은 안심하길. 대사는 내가 하니까. / 돈 키호테 : 오오! 그렇다면 꼿꼿히 서있기만 하면 될 뿐! / 시라노 : 액션 쪽은 잘 부탁하지, 노인장. / 산초 : 후후후. 그러고보니 기묘하네요. / 기묘......? / 산초 : 「시라노 드 베르주라크」에서, 시라노 님은 크리스티앙의 대역을 맡으시지요. 글재주가 모자란 크리스티앙을 대신해서 탁월한 솜씨를 지닌 시라노 씨가 대신 편지를 쓰기도 하고...... 때로는 작업 멘트를 즉석에서 지어내기도 하지요. 그런 「시라노 드 베르주라크」에서 시라노 님이 시라노 역할의 대사를 대신 친다는 것이...... / 시라노 : 즉 시라노내가 나시라노의 역할을 연기하는 인간의 대역이 된다...... / 거 참 번거롭네! / 산초 : 네. 정말 번거롭지요. 하지만 이렇게라도 하지 않는다면 나으리에게 연기는 어려우시겠지요......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0 (산초와 에디슨을 돕자 선택 시) / 산초 : 어서오세요, 마스터. 괜찮으시다면 이쪽을 좀 도와주시겠어요? / 물론 / 산초 : 감사합니다. / 산초 : 그럼 이 천의 재단을─── 네. 이 가위로 싹둑하고. / (암전) / (아스톨포와 돈 키호테의 연기) / 산초 : 후후후. 나으리도 힘내고 계시는군요. / 에디슨 : 음. 허나 돈 할아범이 시라노 역이라니. 역시 좀 무리가 아닌가? / 산초 : 어라. 코 때문에 그러시는 걸까요? / 에디슨 : 음. 노인장의 코는 특별히 뾰족하지도 커다랗지도 않으니 말이야. / 산초 : 그렇긴 하네요. 하지만...... 이번에 소환되신 분들 중에서 시라노 역에 가장 어울리는건, 역시 나으리라고 확신하고 있답니다. / 에디슨 : 오호. / 산초 : 「시라노 드 베르쥬라크」에 등장하는 시라노 님은 가만하고 용감하면서도 동시에 섬세하죠. 상대가 귀족, 자작이라 할지라도 덤벼서 쓰러뜨리는 용감함을 가진 반면, 록산느 상대로는 제대로 고백조차 하지 못하죠. 나으리도 그런 인상이 있으니 말이에요. / 에디슨 : 음. 과연. 돈 키호테라고 한다면 풍차에 도전하는 에피소드가 유명한 탓에 공상가적인 이미지가 있지만...... 한편으로는 현실의 벽을 넘어서지 못하고 기사로서의 길을 포기하는 씁쓸한 결말에 다다르니 말이야. / 산초 : 네...... 몽상과 현실은 함께하기 어려운 법. 전투에 임하는 용감함과 사랑에 임하는 용감함은 다른 법. 허세, 라고 부른다면 그 뿐일지도 모르지만. 그럼에도...... 그 허세를 고집하는 강한 모습이야말로 사람들을 끌리게 하는 것이 아닐까요. / 에디슨 : 과연...... 허세를 고집하는 강함이라. / 산초 : 마스터도 허세를 고집하는 강함을 가지고 있을지도 모르지요. / 있으려나아? / 에디슨 : 핫핫하. 겁먹고 주저앉지 않은 것만 해도 대단하다고 할 수 있겠지! / - .....너어무해! / (암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1 클래스 랜서 : 잘은 모르겠지만, 연극을 돕는 게 우리들의 사명이라면야. (랜서, 아처, 어새신) / 클래스 아처 : 좋아, 해보자고! / 클래스 어새신 : 소매치기 역할도 겸임이라. ......기척을 너무 차단해도 안되겠지요. / 클래스 버서커 : 큰 도구 나른다! 나, 힘 세다! ......적병인 스페인 병사 역할도 겸임합니다. / 브라다만테 : 무대 뒤를 담당하는 브라짱입니다. 다들 잘 부탁드립니다! (좀 더 좋은 이름이 없었던 걸까요, 폐하!) / 전원 : 네~에. / 샤를마뉴 : 과연과연. 내 역할인 크리스티앙은 꽤나 머리가 안좋으니까 어려운 대사를 뱉어선 안된다라....... 오히려 고마운데! 좋았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2 시라노 : 좋아! 그럼 일단 대본을 읽어보도록 할까. 다소 어색하더라도 일단은 목소리를 낸다는 걸 의식하도록! / 아스톨포 : 오케이~! / 산초 : 후방지원에 있어선 제게 맡겨주시길. 필요한 도구 등은 각본을 통해 파악을 마쳤으니까요. / 역시 메이드 씨! / 돈 키호테 : 음! 자랑스러운 나의 친우이자 경애하는 아가씨니까 말이지! / 산초 : ......어흠. / 샤를마뉴 : 좋아, 그럼 배우도 후방 보조도, 멋지게 힘내보자고! / (샤를마뉴와 아스톨포 등장) / 샤를마뉴 : ......그래, 그 사람이야! 그 사람, 이야! 그 사람의 이름.... 은, 대체? / 아스톨포 : 그래! 그녀야말로 바로 록산느! 그 시라노 드 베르쥬라크의 사촌동생이야. / 샤를마뉴 : 뭐라......! / (돈 키호테, 롤랑 등장) / 시라노 : 이 몸의 코가 거대하다고? 겨우 그거냐? 그런 짧막한 매도로 도대체 뭘 하겠다는 거냐? 알겠냐, 이 조무래기 꼬마 녀석아! 이럴 땐 이렇게 도발하는 거다. 한바탕 붙고 싶다면 「그런 코 따위, 순식간에 베어 떨어뜨려 주마」! 심기를 거슬리게 하고 싶다면 「설마 그런 코가 유행할 줄은 전혀 몰랐군! 모자걸이로 쓸 수 있으니 편리하겠어」! 대충 이 정도겠지. 알겠느냐, 말재주 없기로는 벙어리 만도 못한 녀석아. 겨우 그정도로 나와 말싸움하기론 100년은 이르다! / 롤랑 : 쳇, 이거 놔라 자작! / (양귀비와 샤를마뉴 대화) / 양귀비 : 누구신지요? / 샤를마뉴 : 접니다, 록산느! / 양귀비 : 어머나. 글재주를 잃어버리고 만 크리스티앙 님께 더는 용무가 없는걸요. 어서 돌아가주세요. / 샤를마뉴 : 아~ 음, 그게...... / 시라노 : (오오, 사랑스러운 사람이여. 연심이 싹 튼 겁니다. 이 마음의 새장 속에,) / 샤를마뉴 : 오오, 사랑스러운, 사람이여. 연심이~ 싹 튼 겁니다. 이...... 마음의? 새장? 속에......? / 샤를마뉴 : ......이게 뭔 소리야? / 시라노 : (입 다물고 따라해!) / 샤를마뉴 : 입 다물고 따라해! / 시라노 : ......아니 그게 아닙니다 록산느. 오해입니다! / (돈 키호테, 샤를마뉴 대화) / 샤를마뉴 : 내가 미남자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당신의 사랑을 빼앗을 권리가 있을 리 없어! 불의에도 정도가 있다고! / 시라노 : 나 역시 너의 행복을 짓밟은 권리는 없을 터! / 샤를마뉴 : 나는 나로서 사랑받고 싶어! 자, 록산느를 데려오겠어. 나머진 당신에게 맡기고말고! / (아스톨포 등장) / 아스톨포 : 시라노, 시라노! 큰일났어, 크리스티앙이! / (돈 키호테 독백) / 내가 저 세상에 가져갈 것이라곤 하나면 충분하지. 그건, 나의─── (연습 종료) / 시라노 : 좋았어 제군들. 어땠지? / 샤를마뉴 : ...... ......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나더럽게멋없잖아아아! 뭐냐고 저 교과서 읽는 대사느으으으은! / 아스톨포 : 아하하하하! 대사! 엄청 버벅거려! 무지하게 긴장했더라! / 샤를마뉴 : 그러는 넌 정말로 자연스럽게 해치우는군 그래! / 롤랑 : 아니, 대장. ......솔직히 말해서 좀 그랬다고. / 샤를마뉴 : 나도 뼈에 새길 만큼 잘 안다고빌어먹으을! / 시라노 : 하하하하하하! 힘내라고 제군들! 성배를 가져가고 싶다면 필사적으로 말이지! / 샤를마뉴 : 이렇게 된 이상 오직 연습 뿐.......! 멋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 시라노 : 그 기세야. 아스 군, 자네는 움직임이 너무 격렬해. 조금 더 침착하게 부탁하지. / 아스톨포 : 오케이~ / 롤랑 : 나는 반대로 너무 굳어있었던 것 같은 느낌인데. / 시라노 : 아니, 자넨 그 정도가 딱 좋아. 악역이니 말이지. 너무 가볍게 보였다간 얕보인다고. / 롤랑 : 과연 그런가아~...... / 샤를마뉴 : 좋아! 좀 더 힘내볼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3 (샤를마뉴 선택시) / 샤를마뉴 : 순찰 고생 많았어, 마스터. 뭐야, 혹시 도와주러 온 거야? 그럼 대본 외우는 것 좀 도와주겠어? 마스터는 상대의 대사를 읽어 줘. 아, 굳이 연기는 안해도 돼. 읽기만 해도 괜찮다구. / 오케이~! / (씬 전환) / 샤를마뉴 : 당신과 우정을 쌓을 수 있다니, 이만한 기쁨이 또 있을지! ...... ...... 이녀석, 시라노가 록산느의 사촌이란 걸 깨닫자마자 휙 태도가 바뀌는구나...... / 마슈 : 크리스티앙 씨는 그런 구석이 있죠. 그래도 망설이는 시라노 씨의 등을 밀어준다던가, 좋은 부분도 잔뜩 있으니까요! / 샤를마뉴 : 오, 오우. 확실히 대본을 읽어본 바로는 의외로 좋은 녀석이었지, 크리스티앙...... 대본을 읽기 전엔 「맘에 드는 구석이 없는 경박한 놈」이라는 편견이 있었는데...... / 마슈 : 시라노 씨, 크리스티앙 씨, 록산느 씨가 자아내는 삼각관계. 시라노 씨와 크리스티앙 씨는 서로가 모자란 부분을 부러워하면서도......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혹은 벗을 위해서 싸우려고 하는 사람들이죠. 그게 「시라노 드 베르쥬라크」가 가진 고유의 맛이라고 생각합니다. / 샤를마뉴 : 후후. 뭐 그래도...... 내가 아닌 나를 연기하는 것도 뭔가 재밌는 걸. / 재밌어? / 샤를마뉴 : 그럼. 왕족으로서의 나. 모험자로서의 나. 전설로서 일컬어지는 나. 어느 쪽이든 전부 나의 한 측면이지만...... 지금 나는 나와 전혀 닮지 않은 인간을 연기하려고 하는 거니까. 이게 꽤 재미있다는 거지. 그래! 마스터도 한번 해보지 않겠어? / 연기는 좀...... / 샤를마뉴 : 그것 참 아쉽네. 분명 잘 할 거라고 생각하는데! / (샤를마뉴 선택 시 종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4 산초 : 우선 필요한 대도구는 이상입니다. 단 연습이 늘면 늘수록 품목도 늘어날 수도 있겠지요. 라이온 님은 도구 제작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어새신 님은 그쪽의 보조를. 브라짱 님은 세이버 님과 함께 극장 순찰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아, 마스터캐스터 씨도 함께 부탁드리죠, 성배에 홀린 것인지, 고스트들이 재배치리스폰된 모양이라..... 그 일이 끝나면 다른 곳들을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브라다만테 : 네. 그럼 가보도록 하죠! / 잘 부탁해! / 클래스 세이버 : ....... ......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5 (고스트들 배회) / 브라다만테 : 음. 벌써 돌아다니고 있군요. 관객 분들을 공격하는건 조금 꺼림칙하지만─── / 고스트 : 티켓 팔아요~ 고가에 팔아요~ / 아니, 저건 관객이 아냐 / 브라다만테 : 그렇다면! 부담 없이 퇴치해 버리도록 하죠! (전투) / 고스트 : 못 팔았다...... 요샌 규제가 심하네...... / 브라다만테 : 일단 이정도로 순찰은 마무리해도 되겠죠. 그럼 바로 도구 제작을 도우러 가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6 시라노 : 좋아! 그럼 다들 보고를 부탁하지! / 돈 키호테 : 대사가 없는 관계로 거동을 연습하고 있지! / 시라노 : 오우! / 산초 : 제가 열심히 지도해 드리고 있는 만큼 별 문제는 없을 거에요. / 양귀비 : 대사는 전부 외웠답니다. 유우유우 엄청 힘냈어요! 에헴. / 시라노 : 장하다! / 롤랑 : 시라노 씨, 태도가. / 시라노 : 실례, 록산느가 상대라면 나도 모르게. / 샤를마뉴 : 대사는 전부 외웠다! 남은건 될 때까지 연습중이다! / 롤랑 : 대사는 전부 외웠다! 나쁜 얼굴을 연습중이다! / 아스톨포 : 대사 전부 까먹었다!! / 시라노 : 아스 군, 양동이 들고 복도에 나가서 손들고 있게! ......가 아니라 어째서 다 까먹은 거지?! / 아스톨포 : 머리가 나빠서라고 생각해! / 산초 : 그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 샤를마뉴 : 그래. 넌 머리가 나쁜 건 아냐. 단지 기억력이 살짝 애매모호할 뿐이지! 물건도 자주 잃어버리고! / 아스톨포 : ......그런가! 난 기억력이 안좋았던 건가! / 시라노 : 음...... ......뭐 정 급하면 대사판이라도......? 하지만 대사판을 썼다간 시선 처리가아...... / 아스톨포 : 아, 괜찮아 괜찮아! 라이더니까 꽤 시야가 넓으니까. 시선을 움직이지 않고 대사판 읽는 정도는 할 수 있을 거야! / 롤랑 : 이상한 곳에서 발각되는 의외의 특기. / 시라노 : 좋아, 일말의 불안함은 있지만 일단 좋다고 치자! 남은건 소도구와 대도구, 그리고 의상인데...... / 에디슨 : 전체적으로 순조롭다. 그래...... 앞으로 2일 정도 있으면 전부 마련할 수 있다고 단언하지! 이 에디...... 라이온 씨, 발명을 아주 좋아하니까 말야. 마력만 확보되면 어떻게든 해내보이지! / 산초 : 네. 의상도 잘 되어가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이틀 정도면 만족하실 만한 완성도가 되겠지요. / 시라노 : 좋아. 그럼 예정대로 공연은 2일 뒤다. 공연이 성공하면 성배도 현현하겠지! ......성공하면 말이지만. / 샤를마뉴 : 불안한 부분은 거기군 우리들이 서번트이긴 하지만 연기는 초짜니까. / 시라노 : 무얼, 걱정할 필요없어. 여기서 연기를 할 때 필요한 건 연기력 너머에 있는 무언가다. 그리고 자네들은 모두 그걸 가지고 있지. ......라고 생각하네. / 남은 2일...... 힘내자! / (화면 전환) / 서번트 레포트 ───샤를마뉴 기록함. ...그렇게 되고 약 2일. 우리들을 공들여 열심히 연습했다. 이야아, 퉁쳐서 특이점이라고 부르는 곳 중에선 이런 기묘한 포인트도 있구나! 하지만. 이건 내 직감이긴 한데─── 아마 시라노는 살짝이긴 해도 거짓말을 하고 있다. 뭐, 그런 느낌이 들 뿐인 데다가 아마도 치명적인 거짓말인 것도 아니다. 또, 거짓을 들춰내서 어쩔거냐고 묻는다면, 아무 생각도 없기도 하다. 즉, 지금 당장은 시라노에게 맞춰줄 수 밖에 없다. 거기다 곤란한 점이...... 연기를 하는게 생각보다 재밌다는 거다! 아스톨포도 롤랑도 연기에 꽤 재미를 들인 것 같고...... 브라다만테도 무대 뒷편에서 열심히 하는게 충실해 보인다. 「뭐랄까, 두근두근하네요!」라면서. (클래스 세이버의 모습) 살짝 신경쓰이는 점이 있긴 하지만 뭐 일단 그냥 둬 둘까...... 해서. 그렇게 지낸 2일간. 일단은 어떻게든? 연기다운 연기도 할 수 있게 되었으니. 자! 드디어 공연이다! (기록 종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7 (모여드는 관객들) 브라다만테 : 어서오세요! 티켓 검사 도와드리겠습니다! 날뛰지 말아주세요. 무기는 일단 저희 쪽에서 맡아두겠습니다. 아, 들고 들어가려고 했다간 분명 불행한 결말이 될테니 조심하시길!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퉁! 하고 날려버려집니다. 방패로. / 티켓 검사 도와드리겠습니다! / 일가견 있어보이는 노인 : 이 연극, 재밌나? / 네, 물론이요! / 일가견 있어보이는 노인 : 흠...... 하지만...... ...... ...... 뭐, 지금은 즐기도록 할까. / 고르돌프 : 방금 그 의미심장한 발언은 대체 뭐지!? / 샤를마뉴 : 후~....... / 돈 키호테 : 긴장하셨구만, 샤를마뉴 님. / 샤를마뉴 : 오오. 돈 키호테인가. 그쪽이야말로 괜찮아? 팔이 떨리고 있는데. / 돈 키호테 : 하하하! 무얼, 이건 전투의 흥분으로 떨리는 것 뿐. ......뭐어, 저는 대사를 외치지 않아도 되는 만큼 기분은 조금 편하겠지요. / 샤를마뉴 : 행동거지 역시 연기의 일각. 부탁하겠다고, 돈...... 아니, 시라노 드 베르쥬라크! / 돈 키호테 : 제게 맡겨주시길, 크리스티앙! / 돈 키호테 : 그럼 산초여. 다녀오마! / 산초 : ───네. 무운을. / 아스톨포 : 좋아~ 가보자! ......뭐 그래봤자 난 과자집 점장이지만! / 롤랑 : 악역 등장! 크~ 두근두근하네에! / 샤를마뉴 : 좋아! 그럼 마스터. 다녀올게! / 힘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8 (장면전환) / (무대 위, 아스톨포와 샤를마뉴 대화) / (크리스티앙) 저 사람이야 말로, 내 운명의 사람! / (라그노) 앗핫하! 그것 참 재밌는데! 하지만 조심하라구 색남. 그녀야말로 드 기슈 백작이 홀딱 반한, 화려함과 아름다움과 가련함을 모두 갖춘 미녀─── 록산느니까 말야! / (아스톨포와 돈 키호테 대화) / (라그노) 오, 와버린건가! 우리들의 시라노 드 베르쥬라크! / (시라노) 모두들 왜 그러는 거냐! 나의 이 하늘을 찌를 듯이 솟은 코가 부럽기라도 한 거냐! 내 코가 작다고 한 녀석 앞으로 나와라. 이 몸의 코가 얼마나 위대한가 지금부터 똑똑히 알려줄테니! ───뭐라? 백작이 먼젓번 계략이 들통난 걸 분풀이하기 위해...... 백 명에 달하는 시인들이 머무르는 리니에르를 습격하려 하고 있다고? 그런 일이라면! 바로 내가 나설 때로군! 무얼, 나 역시 백작에 대해선 매우 매우 화가 난 사람이니까 말야! 자아, 가자 모두들! 한바탕 잔치를 벌일 시간이다! / (무대위, 아스톨포와 돈 키호테 대화) / (라그노) 그럼 고백하면 되는 거 아냐? 너 답지 않은걸! / (시라노) 록산느를 사랑하고 있는 건 틀림없어. 하지만! 이런 못생긴 코를 가진 내게 자격이 있겠나! 클레오파트라를 사랑한다고 해서 내가 카이사르가 될 리가 없다고! ......응? 록산느가 날 만나고 싶다고 하고 다닌다고? / (라그노와 시라노) 거짓마알!? / (무대 전환, 웅장한 저택 앞에서 돈 키호테와 양귀비 대화) / (록산느) 실은, 사모하고 있는 분이 있답니다. / (시라노) 예! / (록산느) 지금까지는 멀리서 사랑을 보내주실 뿐이였지만...... / (시라노) 과연! / (록산느) 넘치는 재능으로 반짝이시고, 용감하신 데다가, 무엇보다 아름다우신─── / (시라노) 호오! ......아름다우신? / (록산느) 네! 사실 저, 크리스티앙 드 뇌비에트 님을 사랑하고 있답니다! / (시라노) 하아!? / (화면 전환, 샤를마뉴와 돈 키호테 대화) / (크리스티앙) 시라노! / (시라노) 네~놈~이~냐~! / (크리스티앙) 응, 갑자기 무슨 소리지? 록산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그야 물론, 열렬히 사랑하고 있지! 그런 사람에게 사랑에 빠지지 말라니, 그거야 말로 무리지! 허나, 내겐 그녀가 바라는 것이 없어. 나는 글재주라는 것과는 거리가 먼 사람이니까 말야! 그러니, 만약 록산느와 우연히 만나서, 나도 모르게 경박한 말을 내뱉어 버리면─── 그녀가 얼마나 실망할지! / (시라노) 그런가. 그렇다면...... ...... ...... 우리 둘이서, 사랑 이야기의 주역을 만들어 보지 않겠나! / (크리스티앙) 뭐......!? / (다음절) / (웅장한 저택 앞, 어두운 밤, 대화른 나누는 양귀비와 샤를마뉴. 뒤에서 지원하는 돈 키호테) / 록산느를 실망시킨 크리스티앙은 시라노에게 도움을 받아가며 필사적으로 변명한다. / (크리스티앙) 록산느, 접니다! / (록산느) 어머, 크리스티앙. 무슨 일이실까요. / (크리스티앙) 방금 전 결례를 사과하고 싶습니다. / (록산느) ────신경 쓰지 마시길. / (크리스티앙) 그럴 수는 없습니다. 저는...... / (시라노) (자아, 지금부터 내가 말하는 대로 그대로 따라해라!) / (크리스티앙) (괜찮은 건가, 이래도!?) / (시라노) (방법이 없잖나! 하나 둘......) / (크리스티앙) 어찌 이리도 차가우십니까! \저는 이렇게나 뜨겁게 사랑을 바치고 있는데! / (계속해서 샤를마뉴와 양귀비의 대화를 돕는 돈 키호테) / (시라노) 당신이 계신 곳에서 그렇게나 혹독한 말이 제게 떨어진다면─── 저는 금방이라도 달나라로 여행을 떠나버리고 말테지요! / (크리스티앙) (무슨 뜻이지?) / (시라노) (죽어버린다는 뜻이지!) / (록산느) 부디 이리로 들어와 주시겠어요! 금방 데리러 내려 갈게요! / (시라노) : 부디 그러지 말아주시길! / (크리스티앙) (어떡하지!) / (시라노) (생각 좀 하겠네!) / (크리스티앙) ......그렇다면 입맞춤을! / (시라노) 실례, 방금건 잠시 정신이 나갔습니다. 지금은 잠시 기다려 주시길! (멋대로 아무 말이나 하지 말게!) / (록산느) 그렇다면 지금 제가 내려갈게요! / (시라노) 아니, 오늘밤은 이렇게 얼굴을 가까이 하지 말고 서로 아름다운 대화를 나누도록 하지요! (이걸로 어떻게 납득하지 않을까?! 부탁하마, 제발 납득해줘......!) / (화면전환, 전투장면) / 드 기슈 백작의 음모로 인해 크리스티앙은 전선으로 내보내진다. 그걸 알게 된 록산느의 간청으로 시라노도 마찬가지로 전선으로 향한다. / (청년대) 아아...... 이 포위전은 도대체 언제까지 계속되는 건지! 배가 주려서 도저히 버틸 수 없군. 어라, 시라노 님. 어디 가시는지? / (시라노) 편지를 쓰기로 약속을 해서 말야. 금방 돌아오지! / (청년대) 적진을 뚫고 지나가시겠다고? 에이 설마....... / (시라노) 바로 그 설마고말고! ───허나. 편지를 보내는 건 내가 아닌 크리스티앙인 걸로 되어 있지만 말야! 아아. 나란 녀석은 도저히 요령이 없군! / (아스톨포 등장) / (라그노) 여어, 우리들의 친구 시라노여! / (시라노) 라그노, 어째서 여기에?! / (라그노) 더욱 깜짝 놀라게 할 인물도 데려왔지! 자아! / (양귀비 등장) / (록산느) 반가워요, 시라노! / (시라노) 록산느!? / (크리스티앙) 록산느! / (록산느) 만나러 왔답니다. 그야 그렇게나 열렬한 글을 받고서는 도저히 기다리지도 참지도 못하겠어서요! / (시라노) 대담한 사람이군! / (크리스티앙) 록산느...... 그 말은 즉...... 편지가 당신의 마음을 녹였다, 라는 거겠지? / (록산느) 네, 물론이에요! 저는 이렇게 생각해요. 처음에는 그저 당신의 풍모에 반했을 뿐. 하지만...... 격렬한, 사랑한다는 마음을 그렇게나 자아낼 수 있다니...... 지금은 당신의 내면. 당신의 영혼을 사랑하게 되었답니다. 당신이 아무리 추하게 변해도 이 마음은 변하지 않을 거에요! / (크리스티앙) ......그런가...... 너는...... 나의 외모가 아니라, 내면을...... ...... ...... 이봐, 시라노! 드디어 깨달았어. 지금 그녀는 내 여인이 아니야! / (시라노) 갑자기 무슨 소리냐! / (크리스티앙) 록산느가 사랑하는 건, 편지를 쓴 남자다! 그녀는 내 외견이 아니라 영혼에 사랑을 느꼈다! 그래. 나의 영혼이란 즉 시라노 당신! / (시라노) 뭣이!? 아니, 설마....... 그런 일은...... / (크리스티앙) 나는 도저히 버틸 수 없어! 자네가 고백해야 해! / (시라노) 바보같은 소리를! / (크리스티앙) 자, 전장으로 돌아가자. 알겠지? 록산느는 영혼당신을 사랑하고 있는 거야. / (격렬해지는 전장, 총을 맞고 쓰러지는 샤를마뉴, 달려 오는 양귀비) / (록산느) 아아, 이를 어쩜 좋아! 금방 물을 떠올게요......! / (시라노) 크리스티앙, 잘 들어라! 전부 얘기했다, 전부 얘기했다고! 하지만, 그녀는 너를 사랑한다고 했어! 너라고! (아아, 부디 이 거짓말이 이 남자에게 닿기를!) / (크리스티앙) ...... ...... / (록산느) 크리스티앙! 크리스티앙......! / (드 기슈) 우리는 반드시 승리하리라! / (크리스티앙) 라그노─! 록산느를 부탁하마! / (라그노) 맡겨둬! / (시라노) 작별이다 록산느! 자아, 함께 하겠소 백작이여! / (앞으로 돌격하는 롤랑과 돈 키호테) / (장면 전환, 숲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롤랑과 양귀비) / (드 기슈) 아직도 시라노를 원망하고 있는 사람들은 남아있어. 조심하라고 전해다오. 그럼 잘 지내거라, 록산느. / (대화중인 아스톨포와 돈 키호테) / (라그노) 시라노? 시라노, 괜찮아? / (시라노) 아아, 그래. 괜찮다. 괜찮고 말고. ───그럼. 록산느를 만나러 가야겠지. / (양귀비와 만나는 돈 키호테) / (록산느) 시라노 님, 늦으셨네요! 무슨 일 있으셨나요? / (시라노) 하하하. 때를 읽을 줄 모르는 손님이 찾아와서 그만. / (록산느) 시라노 님, 괜찮으신 건가요? 그..... 안색이. / (시라노) 아, 이건 괜찮습니다. 오늘따라 유독 전장에서 입은 옛 상처가 쑤셔서 말이지요! 다행히 지금은 좀 가라앉았습니다. 부디 신경 쓰지 마시길. / (록산느) ......오늘은 드릴 부탁이 있답니다. 이 편지를 읽어주시겠어요? 크리스티앙이 마지막으로 넘겨준 것. 15년간 결국 봉인을 뜯지 못한 물건이지만...... 왜인지 오늘은...... / (시라노) 알겠습니다. 그럼─── 「사랑스러운 록산느, 저는 이제 곧 죽겠지요!」 / (록산느) ......! / (시라노) 「록산느, 그대야말로 비할 데 없는 보석 이승에서도. 저승에서도. 저는 계속 당신을 사랑하......」 / (록산느) ......시라노 님. 어떻게 그 편지를 읽으실 수 있는 건가요? 주위는 이제 완전히 어두워졌는데! 아아, 역시. 역시───당신이었던 거군요! / (시라노) 그, 그렇지 않습니다! / (록산느) 이 편지를 보낸 건 당신! / (시라노) 아닙니다! / (록산느) 이 편지에 남은 눈물자국의 주인은 당신! / (시라노) 피의 흔적은 그의 것입니다! ......큭. / (쓰러지는 돈 키호케) / (라그노) 시라노! 시라노! 정신차려! / (시라노) ...... ...... / (장면 전환, 무대 뒤) / 시라노가 대사 칠 차례 아냐!? / 브라다만테 : 마, 맞습니다! 시라노 씨의 독백이 시작되어야 하는데......! / 산초 나으리......! / (장면 전환, 무대 앞) / (시라노) ......부디, 선량한 크리스티앙의 죽음을 슬퍼하며 눈물 흘려 주십시오! 다만...... 정말 조금만이라도 괜찮으니, 저에 대해서도. / (록산느) ......네. 맹세할게요, 시라노 님! / (시라노) 자, 이제 도움의 손길을 불요! 오오, 적이 왔다! 싸움이다, 전쟁이다! 편견의 망자! 허위의 사자! 비겁자들의 무리! 그게 어쨌다는 거냐! 싸운다, 싸우는 거다! 결국 마지막에는 쓰러지는 것이 운명이라고 하더라도! 너희들이 내게서 모든 것을 빼앗아 간다고 하더라도! 절대로 빼앗을 수 없는 것이 하나 있다! 나는 그것을 안은 채로 하나님이 기다리는 곳으로 향하겠다! 하아...... 하아..... 그건 바로C'est─── 나의 허세이니라mon panache! (막이 내리는 무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9 샤를마뉴 : 수고했어~! / 아스톨포 : 이야아, 수고수고! / 롤랑 : 수고했어~! / 산초 :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그런고로 반성회를 가져보지요. 시라노 님. / 시라노 : ...... ......미안. / 마슈, 그쪽 관측은...... / 마슈 : 네. 성배의 현현으로 인한 특이점의 변화라고 볼 법한 현상은 관측되지 않았습니다. 마력의 활성화 등의 징조도 없구요. 즉..... 실패한 것으로 보입니다. / 샤를마뉴 : 성배는 현현하지 않은 모양이네. 연극의 퀄리티가 낮았다라던가, 그런 게 원인일까? / 브라다만테 : 참고가 되실진 모르겠지만, 관객분들의 반응은 매우 열렬했답니다! / 시라노 :'아니...... 틀림없이 반응은 열렬했지. 지금까지보다 더 크게 말야. / 샤를마뉴 : 지금까지? 그...... 아마 물어볼 필요도 없겠지만...... 혹시 이 연극. 생각보다 더 많이 반복해 왔던 거야? / 에디슨 : 음. 그럼 설명을 요구하지, 시라노 군. 연극 자체는 성공했다고 봐도 되겟지. 마지막에 자네가 대사를 읊지 않기는 했다만─── 그것도 돈 할아범의 애드리브로 메꾼 덕분에 어떻게든 되었다고 생각하네. / 산초 : 나으리, 정말 훌륭하셨답니다! / 돈 키호테 : 오, 오오. 혹시나 싶어서 외워두길 잘했다...... / 샤를마뉴 : 성배는 현현하려 하고 있었다. 하지만 완전한 현현까지 이어지지 않았다. 무언가 실패한 건가? 역시 마지막의 그게? / 시라노 : 아아, 그래. / 롤랑 : 당신이 말한 게 완전히 틀렸다곤 볼 수 없겠네. 하지만, 그렇다고 완전히 옳다고도 할 수 없겠어. 자...... 그럼 들려주실까. 우리들은 어떻게 했어야 했던 거지? / 시라노 : 어떻게 했어야 했나, 인가. 솔직지 말하자면 나도 모르겠네. / 샤를마뉴 : 음~ 역시 그런가. / 시라노 : 자네, 설마 알면서도 어울려 준 건가? / 샤를마뉴 : 아니아니, 전혀 몰랐다구. 다만 왠지 모르게 잘 안되려나~ 라고 생각했을 뿐이야. / 시라노 : 미안하게 되었군, 샤를. ...... ...... 이번에는 잘 될거라고 진심으로 생각했었어. / 양귀비 : 시라노 씨. 지금까지 몇번을? / 시라노 : 30번이라네, 아가씨. 이번으로 31번째가 되겠군. / 샤를마뉴 : 그건 상당히...... / 시라노 : 그렇다곤 해도 최초엔 박수조차 없었지. 무얼, 나 혼자만의 낭독극이었으니까 말야! / (회상씬 돌입) / ───일단 소환은 되었지만, 성배는 없음. 극장 있음. 관객(일부 유령) 있음. 그리고 시라노 드 베르주라크는 불완전 소환. 다만 그림자만이 존재하는, 섀도우 서번트의 아종과 같은 것. 성배는 극장에 있다라는 점에 대해선 묘한 확신을 가지고 있었다. 어쩌면 연극을 바라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그래서 일단은 혼자서 할 수 있는 낭독극을 해보았다. ......그다지 잘 받아들여지진 않았지만. 어쩔 수 없지. 혼자서 모든 걸 다 해야만 했으니. 허나, 성배가 현현하려는 징조가 있었다. 그렇다면! 이라고 생각했다. 새롭게 소환되는 떠돌이 서번트들을 배우나 스태프로 고용하기로 했다. / 양귀비 : 록산느 역할? 재밌어 보이네요. 할래요~! / 여자 배우도 늘었다. 나는 여전히 그림자 뿐이었다. 몇번인가 연극을 반복하면서 관객들이 만족하는 것도 확인했다. 성배가 현현할 것 같다는───그런 감각을 느낀 적도 있다. 결국 성공하진 못했지만. / (회상 끝)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0 샤를마뉴 : 과연. 거기서 우리들이 소환되어서...... / 시라노 : 조연까지 완벽하게 캐스팅하는데 성공했으니, 정말이지 이번에야말로 잘 될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말이지이! / 샤를마뉴 : 흐음. 확실히 시라노 아저씨가 말한 대로야. 나도 「이 방법이 옳다」라고 느끼긴 하는데. / 롤랑 : 하지만 샤를. 연기는───어쩌면 조금 더 연습해서 더 높은 기량을 갖출 수 있다고 치더라도. / 샤를마뉴 : 음. 알고 있어. 그렇지, 아마도 우리에겐 무언가가 부족하다. 시라노도 모르는 무언가가. ...... ...... 좋아. 확실하게 해야 할 게 하나는 있네. / 에디슨 : 호오. 뭔가 알아낸 건가? / 샤를마뉴 : .......모르겠어? / 그건 대체......? / 샤를마뉴 : 이런, 다들 모르는 건가. 잘 들으라고. 우선 해야할 게 뭐냐면─── 당연히 뒤풀이 파티가 아니겠어! 이얏호우~! / 아스톨포 : 그러네! 다들 수고 많았어~~~! / 산초 : 뒤풀이인가요? 그...... 서로 더 대화할 점 등은? / 돈 키호테 : 메이드 씨여. 나 생각하네. 지금은 뒤풀이를 우선해야 한다고. / 산초 : ......그렇군요. / 샤를마뉴 : 연기도 기분 좋게 마무리 되었으니. 그렇다면! 우선은 우리도 기분 좋게 건투를 축하해야하지 않겠어! 앞으로의 일에 대해서는 내일에라도 생각하자고! / ......그렇게 할까~! / 샤를마뉴 : 오! 역시 말귀를 잘 알아먹네! 좋아~ 스태프들도 로비로 집합이야! 개선 나팔을 울려라! 몽주아! / 전원 : 몽주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1 롤랑 : 「영애를 혼자 남겨둔 채 터덜터덜 돌아가다니, 그럴 수야 있겠나!」 / 아스톨포 : 오~ 좋은데, 로라! / 롤랑 : 나의 시대...... 왔구나! / 아스톨포 : 그래그래 왔어왔어. 자, 건배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2 돈 키호테 : 정말로, 거기서 대사를 쳤어도 괜찮았던 걸까아. / 산초 : 물론이지요 나으리. 거기서 대사가 없었다면 연극은 파탄나 버렸을테니까요. / 돈 키호테 : 시라노 공. 그 때는 어째서 침묵하신 겁니까? / 시라노 : 아~...... 대사를...... 잊었다. / 산초 : ......과연. / 돈 키호테 : (저기 산초. 이건......) / 산초 : (뭔가 사정이 있어 보이네요. 일단은 저쪽에서 말해주기 전까진 좀 지켜보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3 브라다만테 : 후우. 다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도구 만들기도 무척 즐거웠어요! / 양귀비 : 아, 오셨군요. 브라짱, 잠시 괜찮나요? / 브라다만테 : 물론이죠, 양귀비 씨. 뭔가 하실 말씀이라도? 마실 거라도 들고 올까요? / 양귀비 : 아하하. 괜찮아요. 이번에 참 신세 졌네요! / 브라다마네 : 아뇨아뇨, 그런 말씀 마시길! 그래서 하실 말씀이......? / 양귀비 : 아~...... 그게 말이죠...... ...... ...... 여기에 영기 수치가 높은 서번트가 오신 게 처음이라서 말이죠...... / 브라다만테 : 네? / 양귀비 : 괜찮으시다면 말이죠. ......연애 이야기, 하지 않으실래요? / 브라다만테 : 여내이야기...... 여네이야기...... 연애 이야기! 네! 부디! / 양귀비 : 다행이다! 연애 이야기를 할 만한 상대가 없었어서 말이죠! / 브라다만테 : 저도 동료들이 다 저런 사람들이라, 연애 이야기는 좀처럼 꺼내기가 어려워서...... / 양귀비 : 그럼 브라짱. 살짝 이동할까요? 이런 이야기는 몰래. 그렇죠? / 브라다만테 : 넵!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4 (무명 서번트들 웅성웅성) 클래스 랜서 : .......우리들의 별이...... 가버렸다...... / 클래스 라이더 : 어쩔 수 없잖아? / 클래스 버서커 : 연애 이야기, 같이 하기, 무리. / 클래스 아처 : 이런 몸이라 그런지, 관련된 기억도 없고 말야...... / 클래스 라이더 : ......마실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5 (샤를마뉴, 시라노 대화) / 샤를마뉴 : 저기 말이지 시라노. 다음 연극은 언제야? / 시라노 : 각본을 다시 짜고, 그에 맞춰서 다시 연습을 하면...... 뭐 살짝 시간은 걸리겠지만 가능한 빠르게 할 걸세. / 샤를마뉴 : 오케이~ 이해했어. 나는 다음번에도 크리스티앙 역인가? / 시라노 : 이번에 보니까 아주 딱이더군. 아마도 그렇게 될 것 같지만...... 흠. 드 기슈 백작 역할도 괜찮지 않을까? / 샤를마뉴 : 악역이라~! 좋은데! / (잠시 후) / 샤를마뉴 : 자, 그럼. 마스터, 잠시 괜찮아? / 네~! / 샤를마뉴 : 다들 평화롭게 있는 이 틈에─── 임무 이야기도 좀 하자고. / 오케이! / (장면전환, 무대 뒤) / 샤를마뉴 : 내일부터라고 하긴 했지만,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해야겠어. 왜냐면...... / 시라노가 아직 모든 걸 말하지 않았으니까? / 샤를마뉴 : 바로 그 말 대로야. / 다 빈치 : 흐음. 시라도 드 베르주라크는 모든 것을 밝힌 게 아니다, 인가...... / 샤를마뉴 : 그래. 그러니까 지금 이 때 이야기를 좀 해두고 싶어서. 특히 마스터가 봤을 때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서 말이지. 뭐, 모습이 보이는 녀석은 아니지만...... / 으음~ / 다 빈치 : 어때, 후지마루 군. 시라노는 믿을 만해? / 숨기는 게 있는 것 같아 하지만...... 나쁜 사람 같지는 않아 보여 / 샤를마뉴 : 그런가. 그럼 괜찮을 거야. 그렇다고 해서 방심할 수는 없지. 무엇보다 특이점의 방식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으니 말이야. / 다 빈치 : 문제는 그 점이란 말이지...... / 샤를마뉴 : 연극 자체는 나쁘지 않았어. 나도 즐거웠고. 아마도───연극이 성배를 현현시킨다, 라는 점은 진짜라고 생각해. 이번 연극에서 무언가 틀린 점이 있다면, 다른 방법을 시도한다. 이 접근도 틀리지 않았을 거야. 다만...... 내일 회의에서 시라노가 어떤 연극을 해야 한다고 주장할지. 그게 포인트겠어. / 무슨 뜻이야? / 샤를마뉴 : 시라노 드 베르주라크는, 「시라노 드 베르주라크」의 주역─── 영원히 주역을 연기할 수 있는 이 특이점을 유지하고 싶어할지도 모르니까. ......그렇지? 자, 그럼 의심 받기 전에 돌아갈까. 하는 김에 조사도 좀 해두고. / 조사? / 샤를마뉴 : 그래. 이번 모험은 그런 타임의 특이점인 모양이니까. 그렇다면 다른 배우나 스태프들에게도 이것저것 물어봐야지. 시라노뿐만이 아니라 양귀비나 다른 서번트들한테도 말야. 비밀리에, 조용히 말이지! / 다 빈치 : 그건 괜찮은데...... 너, 크리스티앙 역을 맡은 탓에 꽤 주목 받고 있지 않아? 비밀리에 조용히, 가 가능하려나아. / 샤를마뉴 : 그럴 것 같아서 준비했지. / (변장하는 샤를마뉴) / 샤를마뉴 : 영차. 어때 마스터? 이 정도면 섞여들만하겠지? / 그, 그 복장은......!? / 샤를마뉴 : 의상방에 있어서 슬쩍 빌려왔지! 어때, 꽤 어울리지 않아? / (어울려! 선택시) / 샤를마뉴 : 그렇지 그렇지. 이러면 아주아주 평범한 서번트로 보일테니, 이런저런 녀석들에게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거야. / 다 빈치 : 괜찮으려나, 그 정도 변장으로! / 샤를마뉴 : 괜찮다니까! 자, 가자! / (이걸론 도저히 ~ 선택시) / 샤를마뉴 : 뭘 가릴 수 없다는 거야? 왕으로서 패기적인 그런거? 그건 좀 곤란한데....... 어, 그게 아니라고? / 다 빈치 : 그래. 샤를마뉴의 입버릇을 빌리자면, 네 멋짐을 도저히 가릴 수 없다, 려나. / 샤를마뉴 : 그, 그런가. 그건 좀 부끄러운걸! 뭐 괜찮아. 무슨 일 있으면 얼굴 개그로 넘겨볼게! / 다 빈치 : 그건 예술가로서 용서할 수 없겠는데! 얼굴 개그 금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6 (로비에서 이야기하는 스태프들) / 스태프1 : 이번 공연은 꽤 하드했네~ 그래도 이전번보다는 잘 되었나. / 샤를마뉴 : 음? 이전번이랑 뭔가 달랐던 건가? / 스태프1 : 오오. 그쪽은 이번부터 참가한 모양이지? 이전번엔 말이지, 시라노 씨가 꽤나 독창적으로 나갔거든. / 독창적......? / 스태프1 : 무대를 현대로 바꿨다던가─── 배역의 역할을 대담하게 바꿨다던가. / 샤를마뉴 : 배역의 역할을 대담하게 바꿨다니, 어떻게? / 스태프1 : 드 기슈 백작이 크리스티앙을 죽이고 시라노가 그 원수를 갚는 각본이었지. / 샤를마뉴 : 호오! / 스태프1 : 다만 시라노 씨가 중간에 그만둬 버렸지만 말야. 「역시 무리」스러운 느낌으로. / 샤를마뉴 : 무리, 인가...... / 스태프1 : 너무 대담하게 개변했다간 역시 관객들이 받아들이지 못할 수도 있으니 말야. / 샤를마뉴 : 이런, 잔이 비었는데. 자자, 마셔마셔. / 스태프1 : 오우, 고맙군! 푸하~! / 샤를마뉴 : 그럼 나도 한잔. 푸하~! 아, 그래서 방금 그 이야기 말인데─── / 스태프1 : 아아. 사실은 말이지~...... / (시간 흐르는 연출) / 스태프1 : 흐아아아...... 졸려...... 잠깐 잠 좀...... / 다 빈치 : 아, 잠들어 버렸네. 그래도 이 스태프가 알고 있는 건 대체로 파악한 느낌이려나. / 샤를마뉴 : 좋아~ 다음 녀석한테도 이것저것 물어볼까. 해서...... 후지마루. 누구한테 갈까? / (스태프 선택시, 여성 스태프 2명 등장) / 샤를마뉴 : 오케이~ 그럼 이야기를 들으러 가볼까! / 스태프2 : 수고하셨습니다~! / 샤를마뉴 : 수고하셨습니다! 이번 연극 어떘어? / 스태프2 : 이번이 제일 빡셌으려나아! 스태프도 늘고 배우들도 늘었으니 말야! 정체를 알 수 없는 이상한 유령도 있고 말이지! .......애초에 왜 유령이 있는 걸까? 무섭지 않아? / 샤를마뉴 : 하하하, 그럭저럭. 그럭저럭이려나. / 스태프3 : 아~ 그래도 이번 각본은 다행이라고 해야하나...... 원래의 흐름과 비슷했지. 역시 그만 둔거려나? 「시라도 드 베르주라크」의 대담한 어레인지. / 샤를마뉴 : 대담한 어레인지? 혹시 각본 말야? / 스태프3 : 그래. 전전번은 엄청났다구. 드 기슈 백작은 전쟁으로 사망, 크리스티앙도 죽고 라그노도 죽고. 거기에 마지막엔 시라노와 록산느도 죽고. / 너무 죽는데 / 샤를마뉴 : 그래서, 퀄리티는 어떘어.......? / 스태프2 : 관객들은 재밌어 한 편이랴나아. 시라노 씨는 썩 납득하진 못한 것 같았지만. / 샤를마뉴 : 그렇구나아. 이것저것 궁리를 하고 있다는 건가....... / (스태프 분기 종료) / (서번트 선택 시) / (클래스 랜서 등장) / 샤를마뉴 : 수고하셨습니다~! / 클래스 랜서 : 네, 수고하셨습니다. 근데, 어디선가......? / 샤를마뉴 : 이번 회차부터 공연에 참가한 샤를이야, 잘 부탁해! / 클래스 랜서 : 호오...... 샤를...... 잘 부탁합니다. / 샤를마뉴 : 이야 정말로 수고했다고. 나는 이번이 처음인데, 그쪽은? / 클래스 랜서 : 이번으로 네 번째로군요. 이젠 완전히 베테랑이 다 된 느낌입니다. / 샤를마뉴 : 오~ 네 번째나! 아, 그럼 이번 공연이랑 이전 공연에서 뭔가 다른 점이라던가 있어? / 클래스 랜서 : 그럼요, 엄청나게요. 특히 이번은 규모 자체가 달랐지요. 연출의 호화로움, 도구의 세심함...... 아무튼 이번이 가장 훌륭했지요. 그리고 각본도 크게 달라졌어요. 궤도수정했다고 해야 하나. / 샤를마뉴 : 각본인가아...... 이전 공연과는 어떻게 다른 거야? / 클래스 랜서 : 그렇군요...... 이건 제가 체험한 전전번 연극인데 말이죠...... / (회상 씬 돌입) (무대 위) / 드 기슈 : 그아아아아악! 어째서 내가 죽어야만 하는 거냐아아아아! (사망) / 크리스티앙 : 록산느~~~! 사랑했다~~~! (사망) / 록산느 : 시라노 님...... 사모하고 있었답니다......! (사망) / 시라노 : 오오, 이 무슨...... 구원은 없는 건가.......! (사망) / 클래스 랜서 : ......전멸했다...... / 관객A : 이 무슨 참신한 해석......! / 관객B : 앞으로는 오직 멸망, 멸망만이 기다릴 뿐. 과연...... 이 결말은 굉장히 그럴듯해...... / (회상 종료) / 클래스 랜서 : 관객들은 그럭저럭 재밌어했지만, 과연 그래도 됐던 걸까요...... / 샤를마뉴 : 그랬던 거군. ......아~ 시라노 씨는 각본을 수정할 때 뭔가 말해 주나? / 클래스 랜서 : 음. 들어본 적은 없네요. 저는 뭐, 보통 무대 뒤편 담당이라서. 각본은 기본적으로 시라노 씨가 구상하니까, 배우 외에는 별로 관여할 일도 없고...... / 샤를마뉴 : 대충 알겠는걸. 고마워! / (헤어짐) (분기 종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7 샤를마뉴 : 좋아. 그럼 마지막 한 사람, 록산느에게도 이야기를 들어보도록 할까. / (분장실, 이야기 나누는 브라다만테와 양귀비) / 양귀비 : 그래서 말이죠...... / 브라다만테 : 오오, 좋네요. 그런 거 두근두근하죠. 상대가 무얼 생각하고 있나, 는 커녕─── 자기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마저도 갈피를 잡을 수 없게 되서─── / (샤를마뉴, 구다오 등장) / 샤를마뉴 : 어~이, 잠깐 괜찮을까~? / 브라다만테 : 응, 어라? 그 모습은 대체 무슨 일이신 거죠!? 설마, 아스 군이 옷을 가져가 버렸다던가!? 혹은 교환한답시고 들고가 버렸다던가!? / 샤를마뉴 : 아냐아냐. 브라짱은 발상이 무서운걸. 그보다 내가 그 옷을 입을 수 있을 거 같아? 진심으로? / 브라다만테 : ...... ...... ......가능할지도? / 샤를마뉴 : 불가능하다고! 사이즈부터 안맞잖아 애초에! / 브라다만테 : 그건 그렇네요. 실례했습니다...... / 양귀비 : 근데, 샤를 군은 여기 어쩐 일이시죠? 같이 연애 이야기라도 하고 싶다던가? / 샤를마뉴 : 음~ 살짝 달라. 듣고 싶은 건 이전번 공연에 대해서야. / 양귀비 : 공연...... 「시라노 드 베르주라크」에 대해서요? / 샤를마뉴 : 그래그래. 전전번 공연에서는 전멸엔딩이었다면서? / 양귀비 : 맞아요. 참 대담한 어레인지였죠. 저도 죽을 줄은 몰랐답니다─♪ / 샤를마뉴 : 그럼, 소환된 뒤로 록산느를 몇 번이나 연기한 거야? / 양귀비 : 그러니까...... 8회쯤, 일까요? / 브라다만테 : 그렇게나 연기해 오셨던 건가요! 연기 솜씨가 뛰어나다고 느끼곤 있었지만─── / 양귀비 : 후후후. 그래도, 매번 대사가 조금씩 다르기도 하고. 전전번 공연처럼 엄청난 개변이 있기도 했어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8 (장면 전환, 극장 바깥) / 샤를마뉴 : ......후우. 아무튼 이것저것 들어봤는데...... 칼데아는 어떻게 생각해? / 다 빈치 : 그러네...... 일단 전제였던 「공연을 해내는 것」이 옳은지 그른지에 대해서. 처음에는 이게 맞다고 생각했었던 거지. 공연의 마지막쯤엔 성배가 현현할 징조도 있었고. 다만, 시라노가 이런저런 것들을 바꿔가며 몇번이나 공연을 해도...... 영 잘 되지 않은 것 같아. 잘 풀렸다면 시라노가 성배를 소유하게 되었을테니, 그건 그거대로 곤란했겠지만. / 샤를마뉴 : 그렇겠지. ......이래뵈도 성배전쟁 같은 거려나~ / 고르돌프 : 공연으로 잘 안풀렸다면, 다른 수단을 시험해 본다는 건 어떤가? / 샤를마뉴 : 라고는 해도, 그 방법이 한정되어 있으니 말야. 우리들이 본 실력을 내면, 이 극장을 갱지로 만드는 것 쯤이야 가능하겠지. 하지만 그래선 안될 거 아냐? 성배는 비닉된 채로, 오히려 이쪽이 손을 쓸 수가 없게 되어서─── 게임 오버! / 고르돌프 : 어찌되었든 장기전으로 가게 된단 건가. 흠. 하지만 시라노가 몇 번이나 공연을 반복해도 성배는 현현하지 않고 있다. 즉...... 「시라노 드 베르주라크」의 공연이 조건이 아니다, 라는 건 어떻지? / 다 빈치 : 즉, 다른 종류의 연극을 해본다...... 라는 말이겠네. / 샤를마뉴 : 뭐어, 그렇겠지. ......셰익스피어의 작품이라던가 산만큼 쌓여있으니. / 셰익스피어 : 왠지 불러주신 것만 같은 기분이!! / 다 빈치 : 우왓, 갑자기 끼어들지 마! / 샤를마뉴 : 아, 하지만 왠지 안될 것만 같은 기분이야. 셰익스피어는 레이시프트 적성도 없고. / 셰익스피어 : 그 말씀대로! 연극의 특이점이라니, 그야말로 저를 위한 축제이벤트! 그~런~데~! 저, 레이시프트 적성 없음! 어째서! ......하지만 뭐. 대개 파악은 끝났습니다! 그쪽에 시라노 공이 있다고 했죠? 그렇다고 한다면. 연극은 「시라노 드 베르주라크」 외엔 절대로 안됩니다! 샤를마뉴 공, 부디 지금 그대로 쭈욱쭈욱 나아가 주시길! / 샤를마뉴 : 오, 오우. 그렇게 말하는 근거라도 있어? / 셰익스피어 : 예, 물론 근거는 있고말고요. 하! 지! 만─── 지금은 아직! 말할 때가 아니다~! ...... ......아, 이거 버릇이 될 것 같네요. / 되지 마! / 다 빈치 : 그런 고로 셰익스피어는 도망쳐 버렸는데...... / 고르돌프 : 무의미해! 그야말로 무의미했다! ......하지만, 셰익스피어가 한 말이기도 하니, 아마 맞으려나...... / 샤를마뉴 : 뭐, 일단은 다음번도 「시라노 드 베르주라크」로 하자고.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해. 이번과 똑같이 끝나고 말거야. 그러니까───시라노가 아직 시도해보지 않은, 그러면서도 납득이 가는 각본을 떠올린다. ......어렵네! / 하지만...... / 샤를마뉴 : 그래! 할 수 밖에 없지! 자아, 재밌어지기 시작했네 우선...... 극장을 어슬렁거리는 망령들에게 이야기를 들어보도록 할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9 산쵸 : 여기, 유령 및 스탭들로부터의 증언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현시점에서의 「시라노 드 벨쥬락」공연회수는 31회 이중에, 최초의 10회는 시라노님의 낭독에 의한 것. 11회째부터는 몇 명인가 배우와 스탭이 더해져서…. 그 시점부터 원작에 충실한 각본으로 공연한 것이 9회 20회째부터, 각본의 세세한 수정이 더해졌습니다. 레귤러 멤버의 교체, 조연의 활약의 증가, 각 캐릭터의 결말변경 양귀비님이 참가하시고부터도, 변경이 계속되었죠. 예, 이쪽에 간략하게나마 변경부분을 리스트화하였습니다. 이미 칼데아에도 통신으로, 전달해 드렸습니다. / 돈키호테 : 역시 산쵸! / 산쵸 : 아뇨아뇨~ / 아스톨포 : 흐~응, 이렇게 보자니 여러가지네. / 롤랑 : ….안 되겠어, 점점 머리가 헷갈리기 시작했어. 돈 기슈 백작은 정의의 아군! / 산쵸 : 아뇨, 기본적으로 악역입니다. / 롤랑 : 고맙다구 산쵸씨! 그렇지만 백작에게도 좋은 점은 있어! / 샤를마뉴 : 으~~~~응……… / 산쵸 : 샤를마뉴님, 뭔가 짚이시는 점이라도? / 샤를마뉴 : 아아, 아니. 산쵸의 이건 고마운 일이지만…. 으~~음 우리들이 알아야 할 것은, 각본의 차이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 / 산쵸 : 라고 하신다면 미술이라던가 캐스팅, 일까요….? / 샤를마뉴 : 아니, 그렇지 않아. 그런게 아니라… / 아스톨포 : 생각하는 건 잘 못하는 분야야! 브라다만테 패스! / 브라다만테 : 에, 나!? 음~~~ 에, 그렇지요…. 이렇게 보면 여러가지가 차이가 있는 듯 하네요 역으로, 이렇게까지 해도 안 되었던 것이네요…. 이 이상 다른 것을, 발견할 수 있을까….? / 에디슨 : 이런, 통신? 그렇지만 이 목소리는… / ??? : 오오, 유혹하는 것은 저 편의 세계…. 그렇지만, 단절되어 있는 우리들의 사랑…. / 팬텀? / 팬텀 : ---------극장이야말로, 내가 있는 곳 ---------그렇기에, 나는 그곳에는 발을 디딜 수 없네. / 산쵸 : 흠흠…… 세익스피어님이든, 팬텀님이든, 본래 이러한 장소에 연이 있는 분이 아닌…. 우리들이 레이시프트 적성이 있었다라는 것은, 뭔가 의미가 있을 것이다… 라는 것일까요 / 팬텀 : 그렇하다. 그렇하다. / 다 빈치 : 얏호~ 늦어서 미안. 작가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왔어 / 다 빈치 : 아 팬텀. 아까 넘겨준 자료인데, 뭔가 의견은? / 팬텀 : …..오오, 차이에 무슨 의미가 있으리오. …..오오, 예술의 진수는 거기엔 없으리니. / 다 빈치 : 응~~, 역시 그런가…. / 무슨 이야기인지? / 다 빈치 : 아아, 다른 작가들에게도 여러가지로 물어봐서 말이지. 거의 전원 일치한 의견으로써…. 그 무대를 체험하던가, 최소한이라도 각본을 읽어봐야만 한다 라고 들었어. / 아스톨포 : 왜? / / 다 빈치 : 그렇네 여기 하나의 예술품이 있다고 가정해 보자. 그렇지 조각상 정도가 좋겠네 그리고, 그 조각상을 똑같이 모조한 위작이 10개, 존재한다고 가정해 봐봐 이 경우에는 『진품과 다른 부분』을 찾아보면 돼. 즉, 비교해보면 간단하다라는 이야기지. 놓친 부분이 있다고 하더라도, 세밀하게 관찰하면, 『어디가 다른지』는 알 수 있어 그렇지만, 지금의 우리들의 상황은 조금 달라 / 정답이 없으니까? / 다 빈치 : 그래 『원작』이라는 진품이 있고, 그것과의 차이를 찾아내는 것이라면 문제 없어 그렇지만, 그건 성배를 현현시키기 위한 정답이 아냐 원작과 동일한 공연은 이미 해 봤으니까. 증언을 감안하자면, 수도 없이 말이야 자, 지금까지의 공연에는 뭐가 부족했을까? 무엇이 성배를 현현시키기 위한 조건인가 그걸 이해하기 위해서는, 공연을 체감하던가, 적어도 당시의 각본을 손에 넣어서 읽어 볼 것 …. 라는 것이지 / 샤를마뉴 : 과연… 작가가 말하는 것은 공부가 되는군…. / 아스톨포 : 작가는 대단하네~ 그럼 모두들 각본을 찾아보자구! 갔다올께~! / 샤를마뉴 : …그렇게 되었으니 어떻게 각본을 입수할 지, 우선은 그 부분부터 이야기 해 볼까 / 산쵸 : 오래된 각본부터 싹 처분한다, 라는 가능성도 있습니다만… 각본은 최소한 배우들 전원들에게 배포되어 있겠지요 라고 한다면 남겨두신 분들도 많이 계실 것입니다. / 샤를마뉴 : 각본이 있을지 없을지, 우선은 시라노에게 들어볼까… / 에디슨 : 각본을 구하는 정도라면, 전혀 의심 받지 않겠지 / 샤를마뉴 : 우선은, 이후의 연기에 참고하고 싶어, 라는 이유로 이야기 해 보자 / 시라노 : 으~응. 역시….이건… 이 흐름으로 갈 수 밖에… / 샤를마뉴 : 어~이, 시라노~! / 시라노 : 오우, 샤를! 뭔가, 그 모습은? / 샤를마뉴 : 아니, 마음에 들어서… 그건 어쨌든, 이전의 공연의 각본이 남아있을까? / 시라노 : 있지. 창고에 보관하고 있을거야. 그렇지만, 그런 걸 뭐에 쓰려고? / 샤를마뉴 : 일단 읽어보려고. 대사라던가 상황이 틀리면, 연기에 참고가 될 지도 모르니까 말이야? / 시라노 : 오, 열심이로구만! 부디 가져가게나! / 샤를마뉴 : 오우! / 샤를마뉴 : 해서 쉽게 입수했다만… 그쪽은 어땠어? / 산쵸 : 저도 혹시나 해서, 다른 분들로부터 불필요한 각본을 받아왔습니다. / 브라다만테 : 양귀비씨께, 빌려왔습니다! 우와아.. 추가로 적어 놓은 글들이 빼곡해… / 에디슨 : 배우 모두에게 선물을 돌리고, 오래된 각본을 회수명목으로 Get해왔다구. 뭐, 저쪽도 불필요한 것이었고, 딱 좋겠지 / 산쵸 : 그러면, 일단 저에게 주시죠. 공연별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0 샤를마뉴 : (……기본적으로는 모두 같은 흐름일터다만…) (뭔가가 부족하다고, 아마도) (혹시 모든 것이 다르다라고 한다면, 그거야말로 극의 선정, 성배의 현현수단부터 다시 짚어 봐야지) (으~음, 그렇다고 하더라도, 각본은 바뀌는 것이지. 뭘까…) (이건… 같은 이야기, 라는 생각이 들어. 아니, 나쁜게 아냐, 나쁠리가 없지) / 아스톨포 : 이렇게 읽고 있으면, 여러가지로 바뀌었지만, 전체적으로는 변한질 않았네. / 롤랑 : 전체적이라고 한다면? / 아스톨포 : 에~ 그러니까…. 이야기를 읽었을 때의…. 감각적인? / 롤랑 : 곰곰히 생각해 보면 넌 감각파니까 / 브라다만테 : 아쨩이니깐요 / 일단 결말은 다 같은데 / 돈키호테 : 그렇구만요. 동서고금, 엔딩은 대게 정해져있지요. 『시라노 드 벨쥬락』은, 시라노님의 비극적이며, 영웅적인 죽음으로 끝나지요 과연 그걸 바꿀 순 없으니까 말이지요 / ・여러가지로 수정되어 있네 / 돈키호테 : 그렇지만, 최후는 거의 변하지 않았으니까요 『시라노 드 벨쥬락』은 시라노님의 주역이며, 그걸 바꿀 순 없으니까요 그리고 결말도… / 샤를마뉴 : ….그거다 / 브라다만테 : 예? / 샤를마뉴 : 그거였어. 결말을 바꾼다… 그거 밖에 없지 않을까? / 산쵸 : 결말을 바꾼다, 라고 하신다면… 즉, 시라노님이 록산느님과 맺어진다 라는 감각일까요? / 샤를마뉴 : 그거다! / 돈키호테 : 뭐라고! / 샤를마뉴 : 그거다, 수정한 것을 전부 읽어봐도, 결말만은 변하지 않았어 시라노가 빨리 죽는 패턴도 있지만… 그것도 단지 혼자 남은 돈 기슈의 독백으로 끝나고 감각적으로는 변하지 않아 / 아스톨포 : 아~, 그런가 읽어본 각본 전부가 뒷맛이 같았던 건… 결말의 『시라노가 죽는다』라는 부분만큼은 변하지 않아서였구나, 응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1 샤를마뉴 : 어때, 다 빈치쨩 내 추리는 / 다 빈치 : 과연, 결말을 바꾼다, 네 나로써는, 나쁘지 않은 안이라고 생각해 참고인으로 불러온 세익스피어씨, 어때? / 세익스피어 : 싫어!!! / 샤를마뉴 : 에에~ / 그렇게나 안 돼? / 세익스피어 : ….라고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만~~~ 갑자기 생각난 것은, 그거로군요 그렇죠. 결말 어떠한 이야기라도, 결말이 같다면, 맛은 변하지 않죠 그렇지만, 결말을 바꾼다면……. 거기에는 미지의 황야가 기다리는 법! 무엇보다도 All’s Badly That Ends Badly (끝이 좋지 않다면 모든 것이 좋지 않다) 시라노님이 그 수정을 승락할 지 어떨지는 저로써는 큰 의문이 있습니다만. / 샤를마뉴 : 아~ 그런가 시라노는 결말에 납득하지 않는다…. 그런 패턴도 있겠군 / 아스톨포 : 에~, 그렇지만 해피엔드가 되는거라구? 시라노가 죽지 않고, 록산느와 해피엔드! 그걸로 좋은 거 아냐? / 브라다만테 : 그건 그렇….지만, 아쨩 음…. / 산쵸 : 그렇네요. 『시라노 드 벨쥬락』은 그 비극적인 결말이 있음으로해서 성립하는 이야기 비극적, 그렇지만 목소리 높여 『마음가짐』을 외치는 시라노님에게, 관객은 갈채를 보내죠 그걸 바꾸는 것은, 시라노님 자신이 견디지 못 할 지도 모릅니다. / 샤를마뉴 : 으~응… 어떻게든 납득시킬 수 밖에 없나 좋아. 그럼 잠깐 시라노 아저씨에게 말하고 올께! / 나도~! / 시라노~! / 시라노 : 음, 뭔가? 지원파트의 소년(소녀)와 샤를이여 / 샤를마뉴 : 다음 각본인데, 해피엔드는 어떨까 해서! / 시라노 : …….해피엔드? / 샤를마뉴 : 응, 구체적으로는…. / 시라노 : 내가 살아남아 록산느와 맺어진다, 라…. …. …..아니 그거, 관객들이 좋아할까? / 샤를마뉴 : 솔직히, 잘 모르겠지만 말이야. 그래도, 해 보지 않은 것이라면, 그게 아닐까? / 시라노 : …..뭐어, 그렇지 해 보지 않은 것, 이라고 한다면 한 적은 없지 내가 해피엔드라니…. 그런 자격은 없다고 생각해서 말이야 / 샤를마뉴 : 자격이 있는지 없는지는, 우리들이 정하는게 아니지 관객이 정하는 것이잖아? / 시라노 : 그건… 그렇지. 그렇고 말고 / 샤를마뉴 : 그렇다고 한다면, 한 번은 해 봐야만 하지!.... 라고 생각한다만 / 시라노는 해피엔드는 싫어? / 시라노 : 하하하, 그런 건 아니라구 소년(소녀)여 물론, 해피엔드는 좋아하고 말고 …….. …….. ……..해 볼까! / 샤를마뉴 : 좋았어, 해 보자구! 아, 가능하다면 나….. 크리스챤도 죽지 않는 쪽은 어떨까? / 시라노 : 좋치, 이 타이밍이다. 편의주의의 해피엔드를 만들어 보자구! / 샤를마뉴 : 해냈다~! / 고마워 / 시라노 : 아냐, 좋은 생각이야 전혀, 생각치도 못 했었어! / 양귀비 : ….정말로 생각치도 못 했었나요? / 시라노 : 미안, 거짓말이야 그렇치는 않아 라고 할까, 가장 먼저 생각했지 / 양귀비 : 그러면, 왜…..? / 시라노 : 왜였냐면, 대답은 간단하지 할 수 없었으니까 / 양귀비 : …………… / 시라노 : 그렇지만 뭐, 해 보는거지! 그 녀석들이라면, 가능할 지도 몰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2 『시라노 드 벨쥬락 改』줄거리 / 코가 큰, 그렇지만 용감한 남자, 시라노 드 벨쥬락. 그는 사촌인 록산느를 사랑하고 있었는데, 어느 날 록산느로부터 크리스챤을 좋아한다는 말을 듣는다. 크리스찬 또한 록산느를 사랑하고 있었는데. 크리스챤은 얼굴은 좋아도 글재주는 제로였다. 록산느를 실망시키고 싶지 않은 문재 제로의 크리스챤, 록산느를 사랑하면서도 얼굴에 자신이 없는 시라노. 두 사람은 그렇게 만나서 태그를 짰다. 어떻게든 해서 드 기슈의 음모를 막았다. 그리고 이래저래 해피엔딩! 크리스챤은 물러서서 새로운 사랑을 찾았고, 시라노는 록산느와 이어지는 것이었다. / 산쵸 : 정말 제멋대로네요……. / 시라노 : 어쩔 수 없지 뭐, 편의주의밖에 생각나지 않았어! / 샤를마뉴 : 뭐~ 나는 좋아, 살아남았으니깐! / 로랑 : 나는 뭐 별 차이는 없나. 최종장이 15년 후인 것도 변함이 없구나. / 아스톨포 : 그 대신, 라스트가 결혼식으로 되어 있네. / 시라노 : 아, 이 타이밍이니깐. 부끄러움 따윈 다 제쳐두려고! / 양귀비 : 우와.록산느, 새 신부네~. / 브라다만테 : 행복한 결말(퐝 우와~즈)! 후후, 좋네요. / 브라다만테 : 원작에서는 무려 15년 동안 수도원에서 크리스챤의 명복을 빌고 있으니까……. / 브라다만테 : 이번 이야기쪽이, 브라다만테는 좋아요! / 샤를마뉴 : 근데 크리스챤은 누구랑 이어지는거야? 아, 그쪽은 안 나오나. / 시라노 : 얘기가 까다로워질 것 같아서, 크리스챤의 모놀로그로 존재를 시사하도록 하지. / 샤를마뉴 : 그렇군. / 아스톨포 : 그렇다고 해도 아무리 주역이지만서도, 잘, 떡 하니 각본을 써 냈네. / 시라노 : 뭐, 사실은…… 생각지도 못 한다든가 말했지만서도, 전부터 생각하고는 있었으니까……. / 샤를마뉴 : ……그랬구나. 그렇다면 괜한 참견이었을지도? / 시라노 : 아니, 샤를이 말하지 않으면, 결단을 내리지 못했을 거야. / 샤를마뉴 : 그럼 됐어. / 시라노 : 좋아, 그럼 연습이다! 배역은 제31회와 변경 없음! / 시라노 : 대사 돌아보기도 종반 이외에는 수정 없음. 막판에는 처음 한 번은 대본 보면서 할 거야. / 시라노 : 의상은 바뀌지 않지만 배경의 변경이 있어. 지원파트도 계속 제작 부탁해. / 시라노 : 그럼 잘 해 보자구! / 아아. ……이번에야말로, 이번에야말로 말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3 시라노 : 왜 샤를. 각본에 문제라도 있어? / 샤를마뉴 : 아아, 아니. 그런 건 아니고……. / 시라노 : 거짓말쟁이. 당연히 있을테지. / 샤를마뉴 : 아, 그건 인정하는구나……. / 시라노 : 그건 그래。 뭐, 결말을 크게 바꾼 것도 있지만. 그런데 뭐야? / 샤를마뉴 : 아, 사실은 / 시라노 : 음, 역시 그런가. 신경이 쓰이긴 했지만……. / 시라노 : 저쪽을 치켜세우면 이쪽이 죽어버리는건가 / 샤를마뉴 : 어떻게 하지? / 시라노 : 일단 연기는 저번이랑 똑같이 진행해줘. 역시 안 될 것 같으면, 내 연기와 대사를 조율하지. 구체적으로는 여기와, 여기와, 그리고……. / 시라노 : 그 정도겠구만.이거면 어때? / 샤를마뉴 : OK, 문제 없을 것 같아! / 시라노 : 이번에는 일단 그걸로 해볼까? 아, 그런데 대사는 자꾸 바꿀 수 있어. / 샤를마뉴 : 응! / 시라노 : 그런데 샤를.나도 질문이다. 기사나 기사도란 뭘까. / 샤를마뉴 : ……기사라든가 기사도란 무엇인가. 음, 어려운 질문이네. / 시라노 : 미안하군. 너무 막연한 건 인정해. / 시라노 : 하지만 당신 정도의 영웅이라면 알고 있지 않을까 싶었거든. / 샤를마뉴 : 아...혹시 들켰어? 뭐, 안 들킨 게 기적일지도 모르지만. / 시라노 : 이런 좁쌀만한 특이점에 올 것 같은 영웅이 아니라고 생각했으니까……. / 샤를마뉴 : 아무리 좁쌀만하거나 말거나, 특이점이 있는 이상 우리는 달려갈 거야. / 시라노 : 하지만....어쩌면, 나는 갈구하고 있었을 런지도 몰라. / 시라노 : 공상(픽션)의 기사가 아니야, 진짜 기사라는 것을 말이야. / 샤를마뉴 : 그렇군. ...그렇다면, 다른 놈이 좋았을지도. / 시라노 : ? / 샤를마뉴 : 아니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아무것도 아니야. / 샤를마뉴 : 뭐, 다른 녀석들에게는 말하지 말아주지 않겠어? / 시라노 : 당신의 동료에게도? / 샤를마뉴 : 그 녀석들은 알고있으니까 문제없어! / 시라노 : 그야 그런가! / 시라노 : 그래서, 다.기사이자 임금님. 다음 공연은 무슨 일이 있어도 실망하지 마. / 샤를마뉴 : …잘 모르겠지만, 오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4 시라노 : 자, 그럼 32번째 공연, 한다! / 무대의 시작은 언제나 갈채. 하지만, 무대의 끝이 갈채라고는 할 수 없다. 그걸 막기 위해서, 우리는 기를 쓰고 뛰어다닌다. 토할 것 같으면서도 목청껏 대사를 외치고, 혹은 노랫소리를 울린다. 등장인물(캐릭터) 변경. 본래의 이야기를 뿌리부터 뒤집은 각본. 자, 혼나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누구한테 혼난다고? 그것은, 뭐……. 하느님, 이라던가? / (크리스챤) : 네, 가능하고 말고요! 당신을 떠나가는 것을 용서해 주시길! / (크리스챤) 이제 갑니다, 록산느여! / 샤를마뉴 : 으히, 땀난다~! / 수건 패스! / 샤를마뉴 : 땡큐! ...지금으로서는, 관객은 조용하구나. 아, 그런데 약간 불안해 보이긴 해. / 롤랑 : 지금까지와 캐릭터가 다르니까요. 내가 등장했을 때도 당황했거든. 배우들은 매번 다른 사람을 연기하죠. 멋지네. / 샤를마뉴 : 아, 근데 칼데아에도 그런 배우가 있어. 봐봐, 마타하리씨. / 샤를마뉴 : 그 사람, 「백명이면 백명의 취향이 될 수 있다구~?」 이런 얘기를 하더라고, 슬쩍. / 롤랑 : 힘이 강한 영웅과는 별개의 무서움이 있네……. / 샤를마뉴 : 좋~았어. 일단 혹시 모르니까 확인하자. / 샤를마뉴 : 다음 막, 전장에서 기습을 당한 크리스챤은, 총소리와 함께 쓰러지다. / 샤를마뉴 : 하지만 크리스챤에게 여러 가지 형태로 구원을 받았던 시라노가 그를 감싸며 간신히 탈출. / 샤를마뉴 : 그런데 크리스챤은 시라노와의 대화에서 무심코 록산느에게 비밀을 밝혀 버리게 된다. / 샤를마뉴 : 록산느에게 사과하는 시라노. 냉담하게 멀어져 가는 록산느. / 샤를마뉴 : 전쟁터에서 총화를 맞아가며, 재미있게 사과와 변명을 하는 시라노. / 샤를마뉴 : 록산느도 점차 유대감을 갖게 되고……. / 샤를마뉴 : 뭐, 본래의 원작에서는 비극이었던 것을, 좌충우돌 희극으로 바꿔버리자는 컨셉이다. / 아스톨포 : 일단 무운을. 임금님! / 샤를마뉴 : 하하하 무운이 필요한가? 뭐 일단 갔다올게! / 아스톨포 : ……。 ……오. / 무슨일이야? / 아스톨포 : 아아, 아니, 그 약간 기분 나쁜 예감이 들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5 (크리스챤) 나는 사랑받고싶다! 시라노의 입을 빌리지 않고 크리스챤으로서! / (크리스챤) 흠…! / (시라노) 크리스챤! 거기 있었구나! 좋아, 둘이서 돌파하자! / (병사) 있다, 덤벼라-! / (시라노) : 돌파하자, 크리스챤! 자, 간다! / (크리스챤)어떻게든 돌파를 / (록산느)크리스챤님! ................어? / (시라노)록산느, 오면 안 돼! / (크리스챤) 어 / (록산느) 꺄악! / 브라다만테 : 아, 어? 크리스챤…… 죽어버렸어!? / 여기서는 죽지 않을텐데!? / 클래스 랜서 어떻게 해!? 무대는 중지인가……!? / 클래스 어쌔신 : 기, 기다려 기다려! 아직 시라노 씨의 연기가 계속되고 있어! / (시라노) 아, 빌어먹을 크리스챤! 세상에! 너의 사랑은 분명 통했을 텐데! / (시라노) 하지만 이렇게 되면 어쩔 수 없다! 나도 록산느를 지켜고, 죽을 수 밖에 없지! / 이것은……본래의 흐름으로 돌아가고 있는건가…? / 브라다만테 : 마, 맞아요! 하지만 그렇게 되면 록산느 씨의 대사는 전면 교체입니다! / 산쵸 : 아뇨……록산느역의 양귀비님, 옛날 대본의 대사로 되돌리고 있습니다. 이야기를 원래의 흐름으로 되돌린다면 문제 없을 것입니다. / 브라다만테 : 괘, 괜찮을 것 같으……려나? / 지금 것은…… / 마슈 : 이쪽은 칼데아입니다. 마스터, 몰래 긴급 통신입니다. 지금, 크리스챤씨…… 본래의 샤를마뉴씨를 쓰러뜨린 것은……. 방대한 마력을 가진 존재입니다. 적어도 특이점을 생성하기에 충분한 성배에 버금가는 무언가, 아니면 성배의 소유자입니다……! / ……! / 클래스 아처 : … 아, 시라노씨도 죽었다. 이것은 즉……. / 클래스 라이더 : 원래의 흐름으로 돌아갔다····라는 것이지. / 관객 A : 이야, 재미있었네! / 관객 B : 근데 이상해. 새로운 해석 『시라노 드 벨쥬락』을 그리다, 라고 하는 접근이었을 테지만……. / 관객 A : 아, 확실히. 캐릭터 일부 설정이 변경된 정도? / 관객 B : 음, 좀 더 참신한 해석을 기대하고 있었는데……. / 관객 A : 뭐, 홍보담당자의 과대광고 이런 거 아니었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6 에디슨 : 갑작스러운 유탄? / 샤를! / 샤를마뉴 : 오, 오우. ......뭐가 어떻게 된 거야? / 에디슨 : 그건 우리도 듣고 싶다구! / 샤를마뉴 : 아니… 뭐라고 할까……. 잘 모르겠어……. 크리스챤으로 연기하다가, 갑자기 전쟁터 한복판에 있는 것 같은 환각을 보았어. / 샤를마뉴 : 거기서 대치한 무언가에 죽임을 당했다. 문답무용으로 싹하고 말야. / 롤랑 : 폐…… 가 아니라 샤를, 다친 곳은 없으십니까 ? / 샤를마뉴 : 오오, 괜찮아! / 돈키호테 : … 메이드씨. / 산쵸 : 발마사지입니다. 물 드세요. 아무튼 잠시 쉬세요, 나리. / 돈키호테 : 음……조금 쉬도록 하지……. / 산쵸 : 네. 그리고 양귀비님, 다리가……. / 양귀비, : 하하하, 저질러 버렸네요, 미안해요……. / 브라다만테 : 괜찮으세요, 양귀비씨! / 양귀비 : 응…… 미안해, 브라짱. / 산쵸 : 자, 시라노 님. 잠깐 할 이야기가 있습니다. 아마 이건 저희 모두의 생각이라 싶은데요. 도대체 지금 무슨 일이 있었던 거죠? …라는 질문에 대답하시기 전에. / 산쵸 : 괜찮으신지요, 시라노님? 뭐라도 준비해 드릴까요? / 시라노 : 메이드 씨는 상냥한가 냉정한가! 물을 마셨으면 하지만, 이 상황에서는 마실 수가 없겠구만. 바라는 건 없네.이야기를 하게 해줬으면 좋겠어. 우선 크리스챤을 죽인 놈이 누구인가. 그건 성배다. / (역시...) / 샤를마뉴 : 잠깐만. 성배는 어디까지나 누군가의 소원을 들어주는 거야. 명확한 적의, 살의를 갖고 나를 죽였다면, 그건 누군가의 의도가 있다는 거야. / 아스톨포 : 예~예~. / 아스톨포 : 뒤에 온 우리가 아니면, 범인은 한 사람 밖에 없지 않을까~ / 아스톨포 : 시라노 맞지? / 시라노 : 그러면 지금쯤 크게 웃고 있겠지! 아니, 뭐…. 그렇지 않다고도 단언할 수도 없지만……. 그럼 내 독백을 들어줄래? 들어주겠지. 고마워. 뮤직 스타트! / 샤를마뉴 : 듣는다고는 안 했어. 들을거지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7 문득. 시라노는 행복했을까 싶다. 사랑에 살고, 사랑에 괴로워하고, 사랑을 구했다. 그런 주제에, 자신의 용모를 괴로워하며 록산느에게 사랑을 고백할 수 없었어. 여자에게는 사랑받지 못했다, 어미에게도 사랑받지 못했다. 하지만 그래도 시라노는 마지막에 "정신차려!"라고 소리지르고 무너져 내렸다. 관객은 그의 격동의 운명에 갈채한다. 눈물나네. 아아, 그런데.나는……. 행복한 모습을 보고 싶구나. 그렇게 생각한 거야.어쨌든 내 일이니까. 그래서 성배에게 바라려 했다. 하지만 거기서 막혀버리고 말았다. 바로 직전에, 아니 그거 뻔뻔한 거 아닌가. ……라고 생각해 버렸다. 왜냐하면, 시라노라는 남자는 비극이기 때문에, 사람의 마음을 울리는 것이니까. 그렇다면, 나라는 인간이 행복한 결말을 원하는 것은 옳지 않잖아?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던 탓에, 나는 최악의 선택지를 골랐다. / ??? : 내가 납득할 수 있는 『시라노 드 벨쥬락』의 행복한 결말을 원한다 아아, 참으로, 최악의 소원이다. / 최악의......소원? / 산쵸 : ……。……。혹시 말입니다만. 이 성배는 시라노 님의 납득 되지 않으면, 연극을 원래의 흐름으로 되돌리려는 건가요? / 시라노 : 그래. / 산쵸 : 그러니까 그게 조금 전의 적이라는 거죠. / 산쵸 : 시라노 님은 조금 전의 각본에 납득할 수 없었다. 그래서 성배는 소원을 이루기 위해 다시 시작했다고. / 시라노 : 네........ / 샤를마뉴 : 그렇군. 그렇다면 내가 살아난 것도 설명이 되네. / 샤를마뉴 : 그게 죽인 건 어디까지나 각본이야. 그러니까 전부 처음부터 다시. / 샤를마뉴 : 성배는 소원을 이룬 것이 아니라, 이루려고 해도 실패하고 있다……라는 느낌인가? / 아스톨포 : 근데 왜 소원을 변경한거야? 왜냐하면 시라노가 그 시라노잖아? / 아스톨포 : 그렇다면 죽는 미래를 바꾸고 싶다, 라고 보통은 생각하지 않나? / 시라노 : ……나는, 아니야. / 아스톨포 : 시라노 아니야? / 시라노 : 아니, 시라노야.시라노지만 / 샤를마뉴 : ……혹시, 말이지만. / 샤를마뉴 : 당신은 『시라노 드 벨쥬락』의 시라노가 아니라……. / 샤를마뉴 : 본인인가? / 본인?/ 샤를마뉴 : 시라노 드 벨쥬락에 나오는 시라노는, 동명의 모델이 있다는 얘기 처음에 했지? 코 크기 말고는 혹은, 코의 크기조차……라고 생각하게 하는 인간이, 말이다. / 혹시…… / 샤를마뉴 : 맞아. 연극 『시라노 드 벨쥬락』의 주인공의 모델이 된 시라노 드 벨쥬락. 그것이, 네 진명인가. /아스톨포 : ??? 시라노랑 시라노는 달라? / 시라노 : 그건 그렇고 말고! / 시라노 : 온 세상의 사랑을 받은 용감하고, 어리석고, 비극적인 '시라노 드 벨쥬락'의 그와! / 시라노 : 흔해빠진 작가였던 나로서는, 상상과 현실의 울타리를 넘어 격이 다르다! / 산쵸 : 『일월양세계여행기』는,널리 친숙한 하지 않나요? 그 밖에도 제가 아는 한, 많은 책을 집필하셨습니다만. / 시라노 : 지금에 와서는, 읽는 인간도 적지. 고전 SF소설 정도의 취급이야. 첫째, '시라노 드 벨쥬락'의 코 큰 시라노가 실재했다는 걸 알고 있던 놈은 있었어? 그런 것보다도, 「시라노 드 벨쥬락」 라는 이야기가 훨씬 인기겠지? / 샤를마뉴 : 상상 속의 이야기가 현실보다 아득한 수준일까. / 시라노 : 그런 거라고! / 에디슨 : 그렇지만! 그러면, 네가 납득하는 결말이란, 도대체 어떤 것이란겐가!? / 시라노 : 즉 / 시라노 : 『내가 인정하는 만큼 논리적』 『내가 인정하는 만큼 행복적』『내가 인정할 정도로 경이적』 / 시라노 : 그런 결말이다. / 에디슨 : 무리잖아! / 돈키호테 : …시라노님. 이 몸이 생각하기에도 그건 어렵소이다. / 돈키호테 : 오랫동안 사랑받고 사랑받아 온 작품의 결말을 바꾸고, 또 그것을 인정하는 등 논리도, 감정도, 인정하기 어렵지. 하물며 귀공이 모델이니까요. / 시라노 : ……그렇겠지.그럴테지. 왜 소원을 빌어 버렸을까? / 시라노 : 그래서 나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 내 소원때문에, 인류사가 왜곡되어버리다니...! 몇 번이고 반복해서, 『시라노 드 벨쥬락』을 연기하다 보면 뭔가 달라질까 했는데 / 샤를마뉴 : 성배의 현현 징후는 보이고 있었으니까. 하는 방법은 틀리지 않았겠지만……. / 시라노 : 근데 거기서 멈춰 버렸지. 아아, 이미 속수무책이야! 미안해! 나는 쓸모가 없어! 우와아아앙 나는 바보야~~! / 양귀비 : 어!? 시라노 씨!? 시라노 씨! 이봐요! / 샤를마뉴 : ……도망쳤어-!? / 어 / 전원 : 어떻게 하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8 마슈 : 그럼 제가 설명해드리겠습니다. 본 특이점의 성배는, 계속하여 소원을 이루려고 하는 상태입니다. 소원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시라노 드 베르주라크 씨. 그의 소원은…… 『자신이 납득할 수 있는, 시라노 드 베르주라크의 행복한 결말』입니다. 이 경우의 『시라노』는 본인의 인생이 아니라, 연극 시라노 드 베르주라크입니다. 본 작품에서 시라노 드 베르주라크는 불의의 죽음을 맞이합니다. 그것을 어떻게든 뒤집어서 행복한 결말로 가져가는 것. 시라노 씨의 소원은 그것이었습니다만……. 거기에 자신이 납득할 수 있어야 한다, 라는 조건이 부가되어 버렸습니다. 만능의 원망기라고 해도, 이 소원을 이루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보다 강대한 마력이 있으면, 소망자 본인의 의식을 수정하는 식으로, 소원을 이룰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 다 빈치 : 이 성배에는 그 정도의 힘은 없었지. / 마슈 : 네. 결과적으로, 이 특이점에서는 시라노씨가……. 연극 『시라노 드 베르주라크』를 반복하게 되었습니다. 시라노씨는 자신이 납득할 만한 결말을 찾아서, 몇 번이나 반복하고 있었습니다만……. 행복한 결말로 하자니, 그 자신이 납득이 가지 않았죠. 그리고 행복한 결말이 되려는 등장인물들이 배제되고, 원상태로 돌아가 버리게 됩니다. 이상이 본 특이점의 현상입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9 다 빈치 : 고마워, 마슈. 자, 이 특이점. 물론 해결하는 것을 전제로 진행하고 있지만……. / 다 빈치 : 문제는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지. / 롤랑 : -----------시라노님을 쓰러뜨리면 성배를 얻을 수 있는 것인지요? / 아스톨포 : 롤랑, 그런 생각은 좋지 않다고 생각해. 하지만, 굳이 말한 듯 하니까 나는 용서할께! / 롤랑 : 멋대로 알아채는 네가 있으면 하기 힘들구만! 뭐 굳이 얘기한 것이긴 하지만. / 샤를마뉴 : 안타깝지만, 좋지 않은 방법이야. 물론 가능성이 없다고는 할 수 없지만……. / 다 빈치 : 그렇지. 성배의 소유자인 시라노가 사망하면, 성배는 이쪽 손에 넘어올지도 몰라. 하지만, 실제 그럴 지 어떨지는 의심의 여지가 있어. 트리스메기스토스II는 이에 대해, 세 가지 미래를 예측하고 있어. / 샤를마뉴 : 세 가지 미래? / 다 빈치 : 첫번째. 시라노가 소멸하고 성배를 우리 칼데아가 획득. 두번째. 시라노의 소멸과 함께 성배도 소멸. 세번째. 시라노의 소멸로 성배가 폭주. / 세번째는 대체 어떤 경우지……? / 다 빈치 : 응. 『시라노가 납득할 만한 결말』을 만들어내려고 하고 있는 성배가, 그러한 상황에 빠졌을 경우 어쩌면 모순되는 상황을 처리하지 못하고 성배가 폭주할지도 모른다라는 거지. 가능성은 낮지만. / 샤를마뉴 : ……응, 역시 시라노의 납득할 만한 결말을 찾는다, 그 방침으로 갈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해.-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0 샤를마뉴 : 단지 그럴려면 시라노를 찾아야겠지. 그림자니깐, 어딘가에 숨어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서도.... / 에디슨 : 흐으음..... .... .....마스터, 허가를 바란다 / 응? 어떤 허가? / 에디슨 : 아아, 이제부터 난-------- 전직하겠다!! / 지금, 뭐라고? / 에디슨 : 후하하하하하! 나와라 시라노 드 베르주라크! 지금 막, 나는 그대에게 있어 신과 같은 존재가 되었다! 이제부터는, 그림자 속에 숨는 짓 따위는 못 할거라구! 이 직류의 엄청난 조명이, 빠짐없이 전부 밝혀 줄테니깐! / 시라노 : 뭐야 뭐야 뭐야!? / 에디슨 : 음, 있구나! 거기구나! 거기구나! 거~기~구나! / 시라노 : 와! 너무 눈부셔! 알았어! 나갈게! 나간다구! / 이쪽도 아무것도 안보이는데~! / 에디슨 : 하하하하, 미안미안. 당돌하지만 시라노군. 이게 새로 만든 내 명함이다. 캐스터에서 일시적으로 이직했다 / 시라노 : 아이고 이런 정중하게...켁!? / 에디슨 : 이 극장, 그리고 극단의 스폰서인 에디슨입니다, 잘 부탁합니다. / 시라노 : 기다려. 무슨 뜻이야? / 산초 : 돌연한 인사이동에 대해, 놀라는 것도 무리는 아닙니다만. / 산초 : 네, 여기 증명 서류입니다. / 시라노 : 증명? 에, 이 극장의 권리관계가 에디슨 직류회사에 넘어갔다구? ……성배가 만든 극장인데!? / 산초 : 네.누구의 것도 아니었기 때문에, 누군가의 것으로 해 버렸지요. 이 극장에서 연극을 계속하는 이상, 에디슨 님의 말씀은 신과도 같다고나 할까요. / 시라노 : 우와 천벌 받을... / 산초 : 그러면 신의 서기관 등등의 수준이려나요. / 시라노 : 에.....그래서 에디슨은...뭘 바라는지? / 에디슨 : 정해져 있는게 아닌가. 다시 한번 『시라노 드 베르주라크』를 공연한다! 그리고 네 바램을 완수하는거다! / 시라노 : 에, 에....하지만 에디슨. / 에디슨 : '아'고, '저', 더 이상 듣고 싶지 않아! 저희쪽 발주는 이상입니다! -----------너도, 한번만 더 해보고 싶은거 아냐? / 시라노 : ……음, 으음……. 으으으으으으음……. / 에디슨 : 자, 어떻게 할 텐가, 시라노 군! / 산초 : 이쪽도 어떻게든, 성배를 탈취할 속셈입니다만……. / 산초 : 그 이전에, 당신이 납득 가는 결말을, 보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는 거예요, 시라노 님. / 시라노 : …그렇구나. …… 거기까지 들었다면……. 뭐 어쩔 수 없지! / 산초 : 네, 어쩔 수 없어요. / 시라노 : 그렇다면 내 고민 따위는, 아무래도 좋아! 근처의 들개라도 줘버리자구! / 산초 : 그러면, 부탁드려도 될까요? / 시라노 : 물론이다, 메이드 씨! 어이, 너희들~~~! / 시라노 : 다음 공연 미팅 시작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1 샤를마뉴 : 오케이! 자, 해보실까나! 그래서 샤를이 아닌, 샤를마뉴. 일명 칼 대제, 이지만 샤를마뉴로 부탁한다고. / 샤를마뉴 : 잘 부탁해! / 클래스 버서커 : 저야말로 잘 부탁드립니다. 아, 이거 제 명함입니다. / 샤를마뉴 : 아, 이런 이렇게 정중하게. / 클래스 랜서 : (이 녀석......! 시작한건가......취직활동......!) / 아스톨포 : 어, 의외로 안 놀라네. / 아스톨포 : 이럴 땐, "켁! 당신이 그 샤를마뉴님!" 이렇게 되는 거 아니야? / 클래스 랜서 : 왜냐하면 아스톨포 씨. / 클래스 랜서 : 『폐하, 폐하, 아스톨포로부터 보고라구!』 라고 했으니까요, 이틀 전에. / 클래스 라이더 : 맞아맞아. 「어이 롤랑! 브라다만테!」라고도 했지. / 아스톨포 : …… 말했을지도……. / 롤랑 : 바보야!! / 아스톨포 : 우와~ 대꾸할 수 없어어어!!!!! / 양귀비 : 참고로 저는 이국의 왕비라서 딱히 놀랍지는 않아요. 고귀한 분일 것이라는 예측은 하고 있었으니까. / 샤를마뉴 : 뭐, 못 본 척 해준 덕분에 살았어. 앞으로도 잘 부탁해! / 전원 : 옙! / 시라노 : 그렇지만 새삼스럽게 이름을 대니 ……심장에 안좋네……. 나에게 있어서는 먼 조국의 왕이니까……. / 샤를마뉴 : 하하하, 뭐, 여기 있는 건 그냥 샤를이야. 신경 쓰지 마! / 시라노 : 크……뭐 좋겠지. 그럼 각본 협의를 할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2 시라노 : 이제 무리. / 그다지 실속있는 의견은 나오질 않네……. / 시라노 : 그건 그래. 꽤, 이것저것 하고 있으니! / 샤를마뉴 : 오늘은 우선, 각자 의견을 가지고 돌아가 생각하기로 할까……. / 브라다만테 : 여러분 수고하십니다! / 샤를마뉴 : 브라다만테로군. 그쪽은 순조로워? / 브라다만테 : 예 폐하. 아, 하지만……. 배회하는 유령들이 많아졌기 때문에, / 브라다만테 : 순찰 인원을 좀 늘렸으면 좋겠어요. 세이버씨와 저만으론 일손이 부족해요! / 샤를마뉴 : 오, 그렇구나. 그러면 나중에 우리도 둘러볼게. / 샤를마뉴 : 둘 다 갈 수 있겠어? / 용사 두 사람 : 맡겨두십쇼~! / 샤를마뉴 : 참고로 브라다만테. 너는 각본에 뭐 하고 싶은 말 없어? / 브라다만테 : 어? 와, 저요!? 음, 하지만 저는 지원파트고-------- / 시라노 : 어쨌든 아무나 의견을 듣고 싶어. / 양귀비 : 궁지에 몰린 각본가 같지? / 시라노 : 궁지에 몰린 각본가거든요. / 브라다만테 : 음………. 그렇네요……. / 브라다만테 : 그…… 록산느 씨 말인데요. / 시라노 : 록산느가? 왜? / 브라다만테 : 록산느 씨가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 브라다만테 : 원작의 그녀는 15년이나, 계속 명복을 빌고 있었거든요. / 브라다만테 : 모처럼 크리스티앙과 결혼할 수 있었는데……. 그러면 불쌍해요! / 시라노 : ……그건 그렇지. 록산느가 행복했으면 좋겠어. / 시라노 : 그래서 크리스티앙도 살아남아야 하는데. / 브라다만테 : ? / 브라다만테 : 크리스티앙 살아남으면……. 록산느 씨가 행복해진다……. / 브라다만테 : ……응, 어? / 시라노 : 그런 거지? / 시라노 : 크리스티앙 죽으면, 록산느는 15년 동안, 상을 치르게 될 테니까 말이야. / 브라다만테 : ……과연, 인가요. 그런 건가요……. / 브라다만테 : …… …… / 샤를마뉴 : 왜 그래? 아까부터 붕 떠있는 것 같은 표정인데. / 브라다만테 : 아, 폐하……. / 브라다만테 : 음, 아까 시라노 씨 말에, 뭔가 걸리는 것이 있어서……. / 샤를마뉴 : 오 그럼 생각나면 알려줘. / 샤를마뉴 : 나도 시라노의 아재도 마스터도, 약간 막혀 버린 느낌이니까……. / 이제 전신을 쥐어짜도 아무것도 나오지 않을 듯…… / 브라다만테 : 그런데 전혀 정리가 안 되네요. 멍하니, 답답하게 뭔가 떠오르는데요. / 샤를마뉴 : 어이, 거기 세이버! 클래스 세이버! / (무릎 꿇었네!) / 샤를마뉴 : 아, 괜찮아 괜찮으니까. 일어나 줘. / 샤를마뉴 : 순찰이야? 민폐가 아니라면 우리도 같이 하자. / 클래스 세이버 : (고개를 끄덕임) / 샤를마뉴 : ……라고 하는 건데. 당신도 뭔가 생각난 것이 있으면, 사양하지 말고 말해 줘! / 클래스 세이버 : (고개를 끄덕임) / 브라다만테 : (세이버 씨, 폐하로부터 거리를 두려고 하는데, 기분탓일까?) / 샤를마뉴 : 이런. . 잔뜩 나왔구만. / 샤를마뉴 : 세이버, 너도 싸울 수 있겠지? / 클래스 세이버 : (고개를 끄덕인다) / (지금 뭔가 흠칫했어?) / 샤를마뉴 : 좋아좋아. 그럼 뭐 가볍게 해치워 볼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3 클래스 세이버 : …… …… / 브라다만테 : 아, 세이버씨의 참격, 또 보이지 않았어! 순찰 중에도, 이래저래 안 보여주네요! / 샤를마뉴 : …… …… / 샤를마뉴 : 세이버, 너는……. / 클래스 세이버 : …… …… / 샤를마뉴 : OK, 알겠어! 자, 마스터, 갑작스럽지만 우리는 별도로 움직이자구. 이 정도면 2인 1조가 효율 좋을 것 같고! / ? 알았어! / 브라다만테 : ? 폐하, 가버리셨네. / 클래스 세이버 : …… …… / 브라다만테 : 음, 아까 고민했던 것은 뭐냐고요? 그렇네요 / 브라다만테 : 실은 / 그나저나 갑자기 왜 그래? / 샤를마뉴 : 어? 아아…… 뭔가, 사정을 대충 알았으니깐. 가끔은 임금님답게 신경써 주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서. 응응, 내가 생각해도 멋있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4 브라다만테 : ……이렇게 된 것입니다. 죄송합니다, 애매하죠. / 클래스 세이버 : …… …… / 브라다만테 : 음………. / 클래스 세이버 : 『너는 록산느에게 공감하고 있구나』 / 브라다만테 : ……그렇군요. 공감, 하고 있을 거예요. 왜냐면 15년동안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다고 착각하고, 그것이 잘못 되었다라는 것을 깨달아도---------- 사랑했던 사람을 잃어버린 것이니까요! 그건 분명 슬픈 일이에요! …… …… 저도, 헤어지게 된 경험이 있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하거든요. / 클래스 세이버 : 『그럼 록산느가 행복해지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 / 브라다만테 : 행복해지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음………. / 클래스 세이버 : 『생각해 보자.천천히』 / 브라다만테 : 네! 세이버 씨도 어울려 주시겠어요? / 클래스 세이버 : 『물론』 / 양귀비 : ……후후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5 샤를마뉴 : 돌아왔다구~./ 돌아왔어- / 에디슨 : 오, 수고했어. 자, 시라노 군.살아있나? / 시라노 : 죽었어. 이제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아. / 에디슨 : 음~. ……셰익스피어라던가, 불러볼까? / 시라노 : 그만두라고. 아마 셰익스피어의 컬러로 도배되어 버릴 걸……. / 셰익스피어 : 맡겨두시길! 『뭐야 셰익스피어의 신작인가』 / 라는 수준의 수정을 그대에게! / 에디슨 : ……역시 그것은 그만두도록 하지. 관객들도 야유할 것 같군. / 샤를마뉴 : 아, 관객이라고 하면……. 녀석들 같은 공연을 여러 번 봤으니 질리지 않나? / 시라노 : 그건 나도 신기했지만……. 저 녀석들 전혀 신경 안 쓰더라구, 이게. / 시라노 : 열성적인 팬이라기보다는, 뭔가의.....개념? / 에디슨 : 하하.. 개념. / 에디슨 : 즉 『시라노 드 베르주라크』의 관객이자, 시라노이기만 하면 뭐든 좋다는 말인가. / 시라노 : 그런만큼 야유를 받으면 끝이지. 하하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6 에디슨 : 괜찮지 않아? 너는 너. / 에디슨 : 시라노 드 베르주라크 본인이 각본을 쓰고 있어. 불만은 없겠지. / 시라노 : 아니아니.나는 그렇게 훌륭한 게 아니야. / 시라노 : 나는 크리스티앙과 겨룰 만한 녀석이 아니고, 록산느를 설득할 배짱도 없어. 작중의 시라노와 나는 다른 거야. 기사도의 이름에 부끄럽지 않은 남자가 바로 이상형이다. / 샤를마뉴 : 어이어이. 내 눈앞에 있는 시라노는 기사도에 부끄러워하는 인간이라고? / 시라노 : 맞아. 나는 언제나 환상을 이길 수 없어. / 샤를마뉴 : 그런가……. / 샤를마뉴 : 현실에서 당신이 이룬 것은, 어떤 것에도 흔들리지 않는 멋진 일이라고 생각하는데. / 시라노 : 당신처럼 현실의 공적이 위대하다면 신경쓰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 시라노 : 나는 시라노처럼, 전 세계에서 만뢰의 갈채를 받은 적은 없으니까. / 샤를마뉴 : 현실이 위대하다면, 몽상은 어디까지나 몽상에 지나지 않게 된다고? / 샤를마뉴 : 그리고 몽상으로만 사는 인간에게는, 현실이란 이겨내기란 어려운 거야. / 시라노 : 무슨 소릴 하는거야. 칼 대제(샤를마뉴) 정도의 사람이-------- / 시라노 : ……아아, 이봐. 너 혹시 그건가. / 샤를마뉴 : 아아, 그래. ...마스터에게는 가르쳐 주었던가? / 가르쳐줬어 ← 선택 / 샤를마뉴 : 그랬구나. / 가르쳐주지 않았었지 ← 선택 / 샤를마뉴 : 아, 그럼 이참에 전해둘까? 뭐, 이쪽 세계에서는 별로 대수롭지 않은데! / 에디슨 : 샤를마뉴의 전설이나 힘에 관련된 일인가? 내가 여기 있어도 되나? 필요하다면, 자릴 비우겠다만……. / 샤를마뉴 : 그렇네. 부탁할게. / 에디슨 : 음. / 샤를마뉴 : 한마디로, 나는 『상상의 인물』이라는 거지. / 앞의 선택지에서 ・가르쳐주지 않았었지 ← 선택시 / 에, 무슨 말이야…!? / 샤를마뉴 : 나는 유럽의 기초를 닦은 프랑크 왕국의 왕, 이 아니라는 거야. / 샤를마뉴 : 그 직함을 가진 채 기상천외한 천방지축 모험을 펼쳤던 왕 답지 않은 영웅 / 샤를마뉴 : 그것이 지금 내 근저를 이루고 있어. 열두 용사 무리는 왕이라고 부르며 흠모해 주지만. / 샤를마뉴 : 뭐, 요컨대 나는 현실의 칼 대제에게는 이길 수 없는 거야. / 시라노 : ...즉 나와 정반대의 위치에 있는 것이군, 왕이 아닌 왕은. / 샤를마뉴 : 정말 그렇지! / 샤를마뉴 : 그래서 양쪽의 괴로움도 잘 이해하고 있어. / 샤를마뉴 : 현실을 능가하는 몽상도, 몽상을 허락하지 않는 현실도…… 둘 다 말이야. / 시라노 : 당신 정도의 인간이 진다면, 내가 못 이겨도 어쩔 수 없지. / 샤를마뉴 : 아아, 나는 못 이겼어. 하지만 졌다고는 말하지 않았어. / 샤를마뉴 : 이상의 자신, 이상의 결말……. / 샤를마뉴 : 아무리 해도 거기에 이르지 못 한다면. 도저히 이길 수 없다라고 한다면! / 샤를마뉴 : 우리가 이기게 해줄게. / 시라노 : ……즉, / 시라노 : 나를 살아남게 하려 할 때 출현하는 그 『무언가』와 싸우겠다 라는건가? / 시라노 : 성배의 백업을 받은……개념 같은 존재인데? / 샤를마뉴 : 그렇고말고! 첫 번째는 기습이었지만, 두 번째는 그렇지 않지. / 샤를마뉴 : 각오를 정해서, 배에 힘주고 싸워 보자고. 그리고 너와 록산느를 지켜내겠어. / 샤를마뉴 : 어때. 멋있는 기사지? / 시라노 : 그야말로 기사도의 체현자로군. / 샤를마뉴 : 나를 믿어줘. 그리고 너 자신도 말이야! / 시라노 : 뭐, 어쨌든 해 보자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7 시라노 : 라고는 했지만, 어떻게 할 것인가. / 브라다만테 : 아, 시라노 씨. 잠깐 괜찮으실까요? / 브라다만테 : 각본 말인데요! / 시라노 : 오, 오우。/ 브라다만테 : 록산느 씨에 대해서요! 있잖아요……! / 샤를마뉴 : 좋~았어.시라노는 어떻게든 각본을 다 쓸 수 있을 것 같지만……. 그게 잘 될지 안 될지는, 우리 배우한테 달렸네. / 전투가 되면 어떡하지? / 샤를마뉴 : 그에 관해서는 한 가지 단순한 방안이 있어. / 샤를마뉴 : 크리스티앙역의 내가 죽는것은, 스페인군과의 전쟁터지. / 다 빈치 : 그렇지. / 다 빈치 : 시라노는 드 기슈의 음모를 뒤집기 위해, 어떻게든 크리스티앙과 결혼시키려 하지. / 다 빈치 : 그런데 화가 난 드 기슈로 인해서 크리스티앙은 전쟁터로 보내져서……. / 다 빈치 : 록산느의 애원을 들은 시라노도, 전쟁터로 가는 모양세네. / 샤를마뉴 : 거기서 살아남으려다 보니, 그것이 찾아와서 크리스티앙이 죽지만……. / 샤를마뉴 : 그런데 어디가, 스페인군과 싸울 때는 / 이쪽에도 전력이 있지? / 샤를마뉴 : 바로 그거야. / 샤를마뉴 : 그래서 롤랑, 아스톨포, 힘을 빌려줘. / 두 사람 : 물론! / 산초 : 샤를마뉴님, 저희는 어떻게 하죠? / 산초 : 시라노 역을 맡고 있다면, 어려울 것 같은데요. / 샤를마뉴 : 역시 어렵겠지~ / 산초 : 그렇기 때문에, 나리께서는, 제발 난입 따위는 하지 않도록. / 돈키호테 : 연기를 열심히 할 생각이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8 샤를마뉴 : 나머지는 록산느인데……. 지난번 일을 생각하면 역시 무리야. / 양귀비 : 아, 계시네요. 여러분, 잠깐 괜찮으실까요? / 샤를마뉴 : 오, 양귀비군. 왜 그러지? / 양귀비 : 지난 번에는 폐를 끼쳤습니다. / 샤를마뉴 : 아니, 네 책임은 아니니까. 신경 쓰지마. / 양귀비 : 하지만 역시 이 부상으로는 연기는 좀 어려워요……. / 양귀비 : 이번에는 록산느 역을 사퇴하고자 생각합니다만……. / 돈키호테 : 뭐라고!? / 시라노 : 록산느 역을 하차!? 어, 어, 어째서!? ……아니, 아무래도 역시 그거!? / 양귀비 : 미안해요, 시라노 씨. 공격을 피할 수가 없었습니다. 중상인 것은 아니지만, 조금 복귀하려면 시간이 걸릴 것 같아요. / 시라노 : ……미안. 내 책임이야……. / 양귀비 : 아니요, 제발 신경쓰지 마세요! 그런 것보다 막상 성배가 현현할 때, 외부인이 있는 것은 좋지 않지 않을까 싶고. / 양귀비 : 칼데아 여러분들도, 불필요한 경계를 하는 건 싫으시겠죠? / 샤를마뉴 : ……음. / 아스톨포 : 떠돌이 서번트인데, 소원은 없어? / 양귀비 : 음………. 이곳의 특이점을 발생시킨 규모의 성배에서는, 제 소원은...좀 어려우려나? 그러니까…… 양도합니다! 주저하지 말고 회수해 버리세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9 하지만 록산느는 누가……? / 양귀비 : …… ……번뜩. / ・(누구지?) → 분기 1로 / ・........? → 분기 1로 / ・설마, 나...라던가? → 분기 2로 / 분기 1 / 시라노 : 그러나 그렇게 말해도 대역이... / 양귀비 : 있고 말고요! / 시라노 : 있다고!? / 양귀비 :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그러~~면~! / 브라다만테 : 어? 어? 어? 에엣!? / 양귀비 : 브라다만테님을 추천합니다! / 브라다만테 : 어, 어, 자, 양귀비씨!? / 양귀비 : 괜찮아 괜찮아. 브라라면 문제없어! / 브라다만테 : 아, 아니! 그렇지만, 저, 연극은 무리예요...! / 양귀비 : 같이 연습했을 때도, 제대로 잘하셨어요! / 샤를마뉴 : 아니, 그래도 상대역을 한 거지, 록산느 역을 맡은 건 아니잖아? / 양귀비 : 괜찮습니다! / 양귀비 : 연기를 객관적으로 보고 싶다, 고 제가 부탁을 해서, 록산느 역도 맡으셨으니까요. / 샤를마뉴 : 그렇다면 문제 없겠네! / 브라다만테 : 괜찮은 건가요!? / 샤를마뉴 : 롤랑, 아스톨포, 어떻게 생각해? / 아스톨포 : 브라다만테라면, 나보다 연기 잘 할거야~! / 롤랑 : 문제 없지 않을까? 브라다만테라면 아마 잘 할 거야. / 브라다만테 : 동료들이 몰아붙여 오고 있어?! / 양귀비 : 그렇지만, 물론 최종적으로는 브라짱의 의지가 중요한 것 같아요. / 양귀비 : 싫다면 어쩔 수 없지만……. / 브라다만테 : 나는, 그 / 브라다만테 : (……세이버씨?) / 클래스 세이버 : 『너라면 할 수 있어』 / 브라다만테 : ! / 양귀비 : 어떨까나? / 브라다만테 : 하…… 하겠습니다! / 양귀비 : 다행이야. 괜찮아요, 저도 잘 도와드릴게요! / 양귀비 : 쿵, 하고 큰 배에 타는 기분으로, 맡겨주세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0 하지만 록산느는 누가……? / 양귀비 : …… ……번뜩. / ・(누구지?) → 분기 1로 / ・........? → 분기 1로 / ・설마, 나...라던가? → 분기 2로 / 분기 2 / 양귀비 : 네! / ……예? / 샤를마뉴 : 아, 그렇군요. 마스터라 그거면 문제없네! / 시라노 : 이 녀석이구나……. 흠………. / 선택지 / ・잠깐만, 잠깐만 ← 구다코인 경우 이것만 표시, 분기 4로 / ・아니, 남자인데……? ← 구다오인 경우만 표시, 분기 3으로 / 분기 3 / ・아니, 남자인데……? ← 선택시 / 양귀비 : 겉모습은 마술로 변조하면 되죠. 캐스터 클래스의 서번트라면 문제 없습니다. / 클래스 캐스터 : 지나가는 클래스 캐스터입니다만, 극히 짧은 시간 정도라면 문제 없어요. / 히에…… / 분기 4 / ・잠깐만, 잠깐만 ← 선택시 / 마슈 : 지나가던 퍼스트 서번트입니다. 멋진 제안이라고 생각합니다! / 마슈 : 록산느 역할, 전부 두루두루 기록하겠습니다! / 돈키호테 : 위험한 아가씨가 의욕을 발휘하고 있어. / 산초 : 무리도 아니죠. / 양귀비 : 만약 싫으시다면 복안을 말씀드리겠습니다만……. 어떻게 해야 할까요? / 하겠, 습니다! → 분기 6으로 / 분기 6 / 하겠,습니다……! / 샤를마뉴 : 좋~아, 알았다구! 안심해, 마스터. 이 나, 크리스티앙이 전력으로 단련해 줄게! 바로 연습 시작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1 브라다만테 「사랑하는 분을 만나러 가겠어요!」 / 양귀비 : 좋아요~ 문제없어 보이네요! 아, 그래도 움직임이 좀 록산느스럽지 않으니까 살짝 정숙하게. 지금처럼 했다간 전장을 누비는 여기사 같답니다? / 브라다만테 : 저, 전장을 누비는 여기사라서요....... / 양귀비 : 그 점을! 꾸욱! 억눌러서! / 브라다만테 : 네! 꾸욱! 억누르겠습니다! / (무대 뒷편) / 샤를마뉴 : 브라다만테는 어때? 시라노로서 보기에. / 시라노 : 록산느율 580%. / 샤를마뉴 : 그건 즉 문제없음...... 이라 봐도 되겠지? / 시라노 : 그래. 양귀비의 록산느율은 경이로운 3250%였는데, 그녀라면 금방 따라잡을 수 있을지도 몰라...... / 브라다만테 : 「베르주라크 공, 저는 당신의 사촌이니까요!」 / 시라노 : 록산느율 2500%! / 샤를마뉴 시라노, 인플레가 너무 심해서 퍼센테이지가 의미가 없어졌는데. / (브라다만테 선택시 종료) / (록산느로 구다오 선택시) / 양귀비 「사랑하는 분을 만나러 가겠어요!」 음. 움직임이 아직 살짝 어색하려나? 대사는 문제없음! / 내가 친 게 아니니까....... / 양귀비 : 후후후. 제가 대사를 치고, 그걸 마술로 당신이 말하는 것처럼 하면 되는 거였다니. 이거라면 부상을 입은 저라도 괜찮을 것 같네요! / 이럴거면 내가 아니어도 괜찮았던게...... / 양귀비 : 음~ 하지만 벌써 결정되어버렸으니~ / 샤를마뉴 : 포기하는게 속편하다라는 거지, 마스터. 그리고 말야, 꽤 즐기고 있잖아 / (그야 뭐어 선택시) / 샤를마뉴 : 그치~? / (그렇진 않은데 선택시) / 샤를마뉴 : 음, 그런가....... 뭐. 절대로 무리! 라고 한다면야, 브라다만테나...... 아스톨포로 교대해 줄게. / 아스톨포 : 나!? 브라다만테는 어쨌든, 나!? / 롤랑 : 별로 가지고 싶은 록산느는 아니네에...... / 아스톨포 : 뭣이. / 샤를마뉴 : 그~만~둬~ 브라다만테는...... 순찰중인가. 나중에 전해두자. 아무튼, 무리다 싶으면 말해달라고! (분기 종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2 ───제33회 「시라도 드 베르주라크」 공연의 막이 오른다. / (브라다만테가 록산느일 경우) / (장면전환, 무대 뒤) / 샤를마뉴 : 어~이, 괜찮아? / 브라다만테 : 아, 네! 문제 없습니다! / 샤를마뉴 : 맘 편하게 가자구, 맘 편하게. 실패해도 다음 번이 있으니까! / 브라다만테 : 그런 말을 들었다간 괜히 방심해버릴 것 같습니다만...... / 샤를마뉴 : 괜찮잖아, 좀 방심해도. 여유롭게 마음 먹는 편이 바짝 긴장하는 것보단 낫지 않겠어? / 브라다만테 : 그건...... 그렇네요. / 양귀비 : 비상시에는 저도 도와드릴테니까요. / 브라다만테 : 네, 잘 부탁드려요 양귀비 양! / (클래스 세이버 접근) / 샤를마뉴 아 그래. 양귀비, 잠깐 시간 괜찮나? / 양귀비 : 네! 등장씬에 대한 상담이죠? / 샤를마뉴 : 그래그래. 맨 처음 등장할 때 말인데....... / (사라지는 양귀비와 샤를마뉴) / 브라다만테 : 아, 세이버 씨! 순찰이나 표 확인이나...... 일을 전혀 못 도와드려서 죄송해요! / 클래스 세이버 : 「문제없어. 그것보다 괜찮아?」 / 브라다만테 : 네! 브라다만테는 건강하답니다! / 클래스 세이버 : 「긴장하진 않았어?」 / 브라다만테 : 안했다고 말하면 거짓말이겠지요! / 클래스 세이버 : 「너라면 분명 해낼 거야. 자신감을 가져. 그리고───」 / 브라다만테 : 그리고? / 클래스 세이버 : 「즐기라구!」 (브라다만테 루트 끝)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3 (구다오 루트) 「기억하고 계시는지요, 시라노 님」「물가에서 뛰놀던 어릴 적 추억을」 / 샤를마뉴 : 순조로워? / 양귀비 : 순조로워요~ 서는 위치도 움직임도 이상없네요. / 샤를마뉴 : 마스터는 괜찮아? /(문제없어 선택시) / 샤를마뉴 : 본방에서 강하게 나설 수 있는 녀석은 강하지. 마스터, 훌륭한걸~! 뭐, 실패실수했다고 해서 죽을 일도 없으니. 마음 단단히 먹고, 확 해치워 버리자구. 아, 맞아. 기왕 이렇게 된 거 미션이라도 줄까. 마스터, 몇 없는 무대 위 기회야. 즐겁게 하고 와! / (솔직히 무서워 선택시) / 샤를마뉴 : 그런가~...... 그건 어쩔 수 없네! 그래도 뭐, 실패실수했다고 해서 누가 죽이려고 드는 것도 아니고. 성배를 빼앗기는 것도 아니고. 맘 편히 가자고, 맘 편히. 좋아, 오히려 말이지...... 3번 정도 일부러 실수하기로 할까. / 일부러!? / 샤를마뉴 : 그래, 일부러야. 그렇게 한다면 칼데아에 돌아가자마자 상을 주도록 하지. / 그렇다고 실수할 생각은 없지만 / 샤를마뉴 : 음음. 바로 그 기세야! / (분기 종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4 클래스 아처 : 네, 두명이시군요. 부디 안으로! / 관객A : 후우. 이번에도 새로운 해석을 시도했다던데...... / 상어병사 : 이번 회차의 포스터는 이건가아. ......어라? 록산느 역이 다르네? / 에디슨 : 미안하군! 부상 때문에 록산느 역은 변경되었다! 하지만 그녀도 직류에 지지 않을 정도로 대단하다고! / 상어병사 : 기대되는데. 굿즈라던가 있으려나아. / 에디슨 : 이건 좀 다른 얘긴데. 내 굿즈는 필요 없나? / 관객B : 아니 별로. 이번 록산느 역은 신인인가~ 다른 쪽은 문제없어 보이긴 하는데, 괜찮으려나? / 에디슨 : 전혀 분하지 않아. 당연한 일이니까. 울거나 하지 않아! / 클래스 아처 : 좀 도와주면 안되나....... / (장면 전환, 무대 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5 (암전) ───막이 오른다. 조명이 비춘다. 몇 번이나 보아왔지만, 이 광경은 참 좋다. 내가 쓴 각본에 결함이 있을지도 모른다. 내가 만족할 만한 결말이 되지 않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번에야말로. 이번에야말로 만족해 보겠다. 만족시켜 보이겠다. 양귀비가 교대하게 된 이상 이전보다 연기는 부족해졌을지라도. 죽을 일 없는 결말에, 나 스스로가 성배를 써서 결말을 되감아버리려 왔다고 하더라도. 어떻게든 해보이겠다. 시라도 드 베르주라크의 명예를 걸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6 청년 크리스티앙은 어떤 극장에 나타난 록산느를 사랑하게 되었다. 그리고 드 기슈 백작의 속셈에 분노한다. / (크리스티앙) ───이 사랑이 나를 죽일 것만 같아! 부탁이다, 그녀의 이름을 알려줘! / 그리고, 시라노 드 베르주라크의 등장. 그는 격양하여, 배우를 향해 달려든다─── / (시라노) 에에이, 더는 못참겠군! / (마을사람) 시라노, 시라노다! 저 녀석이 오다니 일이 재밌어지겠는데! / (장면 전환) / (록산느) 저, 귀여웠나요? / (시라노) 물론이죠. / ───크리스티앙과 시라노가 손을 잡고, 시라노는 그를 위해 시재를 발휘한다. / (록산느) 이 얼마나 대단한 재능일까요. 들어주세요, 시라노! / (시라노) 헤에. 그런 남자가. / (록산느) 잘생겼으니까 시재는 없다, 라고요? 그건 분명 틀렸어요. 자아, 들어보세요. 「이 괴로움을 견디기 위해선 마음 하나가 필요합니다. 제 마음을 빼앗아 가버린 미운 이여. 하다못해 제게 당신의 마음이라도───」 / (시라노) 설마, 편지를 모두 기억하고 계시는 겁니까? / (록산느) 물론이죠! / (장면전환) / (록산느) 아뇨, 전혀 사랑하고 있지 않아요! 당신을 향한 사랑은 그야말로 환상에 불과했습니다! / (크리스티앙) 어, 어떡하지 시라노! / (시라노) 거기서 움직이지 마! 차라리 내가 말할테니! / ───크리스티앙과 록산느는 결혼하게 되지만, 드 기슈 백작의 음모로 인해 전장으로. 그리고, 시라노도 전장으로 향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7 (장면전환, 무대 뒤) 아스톨포 : 이제 곧 첫 녀석이 오겠네. / 롤랑 : 아아....... 크리스티앙의 그거인가. / 아스톨포 : 잘 풀리려나아. / 롤랑 : ......모르지! 우리들은 우리들의 역할에 전념할 뿐이야. / 아스톨포 : 그러네. 고민하는 건 왕님에게 맡겨두자! / 브라다만테 : (첫번째 관문. 크리스티앙의 죽음을 극복한다. ......가능하다면 좋을텐데. 만일의 경우를 생각해서....... 크리스티앙이 죽어도 살아도 괜찮도록 대본은 조정해 뒀으니......) / 크리스티앙의 장면까지 얼마 안남았네...... / 샤를마뉴 : 그래, 이제 곧이지. 일단은 재확인해두자. 나는 이 장면에서 살아남을 예정이야. 단───이전번처럼, 그.... 음~ 「해피엔딩 절대로 인정못해맨(가칭)」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 / 그런 이름!? / 샤를마뉴 : (가칭)이라니까, (가칭)! 그러니, 일단 그녀석과 한바탕 할 예정이야. 이기면 좋겠지만, 진다면 난 죽게 되겠지. 그렇다고 해도 연극상으로 죽는 거지만. 그리고 그렇게 되었을 경우엔...... / (브라다만테가 록산느일 경우) / 죽었을 경우의 각본으로 진행한다. 꽤나 심각한 상황이네! / - 무대 뒤에서도 다들 바빠보여 / (구다오가 록산느일 경우) / 죽었을 경우의 각본으로 진행한다. ......미안한걸, 나 때문에 힘들었지. / 고생한 건 양귀비니까...... / 샤를마뉴 : 마스터도 잘해줬어. 그걸 모를 내가 아니지. / (분기종료) / 좋아~ 그럼 가볼까. 제 4막, 무대는 아라스 포위전. 상대는 무진장의 스페인군. 그럼 정정당당히───승부다! / (장면 전환, 무대 위) / (시라노) .......크리스티앙은 약속했다. 매일 편지를 쓰겠다고. / (루 브레) 단지 그것만을 위해서 매일매일, 스페인군을 뚫고 지나간다고! / (장면 전환, 록산느와 샤를마뉴 대화) / (록산느) 미안해요, 와버렸어요! / (크리스티앙) 편지라고? / (록산느) 네. 매일매일 당신이 보내준 정열적인 편지를 받았답니다. 세상에서 그보다 아름다운 것이 드물, 그 편지들을! 저는 당신의 영혼을 사랑해요. 모습이 어떻게 변하더라도, 계속해서 사랑하겠어요! / (장면 전환, 샤를마뉴와 돈 키호테) / ───크리스티앙이 아니라. 크리스티앙으로서 말들을 자아낸 시라노를 사랑했다. 크리스티앙은 그 점을 깨닫고 시라노에게 말을 꺼낸다. / (크리스티앙) 그녀가 사랑하는 건 내 외견이 아냐. 나의 영혼, 나의 시재...... 즉, 당신이야! 록산느가 사랑하고 있는 건! 내가 아니라, 시라노 드 베르주라크다! 록산느를 불러오겠어. 시라노, 너는 이번에야말로 네 진심을 고해야 해! 나는 도저히 버틸 수 없어. 여기서 벗어나야만...... / 크리스티앙은 전장을 향한다. 스페인군 병사가 그걸 발견한다. 총이 목표를 조준한다. 크리스티앙은 총알에 쏘여 부상을 입는다. 그러나, 크리스티앙은 살아남았다. 그리고 실연을 인정한 크리스티앙, 은─── (글자가 허공으로 날아가 사라지는 연출) / 크리스티앙은 총알에 쏘여 부상을 입는다. 그러나, 크리스티앙은 살아남았다. 그리고 실연을 인정한 크리스티앙, 은─── / 총이 목표를 조준한다. 크리스티앙은 총알에 쏘여 죽고 만다. / (장면 전환, 순백의 공간) / 샤를마뉴 : 어~디...... 오. 역시 왔나. / (괴물 등장)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8 샤를마뉴 : 이전번엔 기습으로 제대로 상대해 주지 못했지만, 이번엔 이쪽도 죽음에 필사적으로 저항하겠어. 그리고 뭐─── 살해당한다고 해서, 잘못 될 일도 없고 말야! / (전투 패배) / 샤를마뉴 : ───아아, 젠장. 역시 안되나. 하지만 말이다, 재정자. 곧 다시 만나자고, 금방 말이지! / 양귀비 : 크리스티앙은...... 역시 안되는 모양이네요. 죽어버린 전개가 되어버렸어요. / 에디슨 : 음. 즉 상정범위 내라는 거지. / 에디슨 : 그리 좋지 못한 전개이지만...... 아직 최악까진 아니야. / 클래스 세이버 : 「도와드릴 일이라도 있을까요?」 / 에디슨 : 그래. 이제 곧 제4막이 끝나고, 제5막....... 15년 후의 세계로 변하게 되겠지. 원래대로라면 말야. 하지만, 변하게 두지 않겠어. 물론 이건 시라노가 군이 그 대본대로 연기해줄 때의 이야기다만─── / (무대위) / 크리스티앙은 죽었다. 그럴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시라노 드 베르주라크」에 있어 나의 죽음보다도 크리스티앙의 죽음이...... 어떤 의미로는 더 중요하니까. / (록산느) 그런....... 크리스티앙, 대답해 주세요! / 왜냐면, 록산느는 사랑하던 크리스티앙이 죽은 일로 인해 15년간 수도원에서 지내게 되기 때문이다. 그건 크리스티앙과의 사랑을 지키기 위해─── 속세를 버린 행위이다. 단지 기도하고. 단지 정숙히 지낸다. 사랑이나 연심. 살아가는 행복을 포기한 채로. ......그래. 「시라노 드 베르주라크」에서 그녀는, 불운한 결말을 맞는다. / (장면 전환, 분장실에서 시라노와 대화하는 브라다만테) / 브라다만테 : 록산느 씨를...... 행복하게 해주셨으면 합니다. 어디서 어떤 선택을 하면 행복해 지는진 모르겠지만─── 그 결말 뒤의 록산느 씨는 틀림없이 괴로우셨으리라 생각되니까요! / (장면 전환, 다시 무대 위) / 그 말대로다. 록산느는 분명 괴롭게 된다. 그녀는 조금 어리석어 보일지도 모르는, 그 선량함 때문에. 시라노가 고뇌하고 있었다는 점은 잘 이해하고 있었으리라. 크리스티앙이 죽었다 하더라도, 시라노가...... 시라노가 용기를 냈다면. 행복한 결말에, 다다를 수 있는 건가? ───거기까지 생각이 닿고선 화들짝 놀라 고개를 좌우로 저었다. 내가 행복한 결말해피 엔딩을? 농담하지 말라고. 내겐 그런 자격이 없어! 허나! 록산느를 행복하게 할 수 있다면. 그렇다면! 바로 지금. 나는 고백해야만 하는 거다! 그것도 죄와 사랑 양쪽 모두를! 내게 가능한 건가!? 이대로 입을 다물고 있는다면 분명......! 분명, 받아들여지는 결말이 되겠지. 언제나와 같은 아름다운 이야기가. 하지만...... 그게, 내게는. 시라노라는 이름의 내게는. 도저히 납득이 가지 않는다. 왜냐면, 그건─── / (시라노) 록산느! 록산느! 나는 지금 당신에게 고백하겠어! / (록산느) 시라노 님, 대체......? / (시라노) 「얼굴을 보지 않은 채로, 이야길 나누지 않으시겠습니까? 서로 상냥한 말을 자아내도록 하죠」 / (록산느) 앗...... 그건...... / (시라노) 「나는 단지 그림자. 그리고 당신이야말로 빛. 저를 받아들일 수 없다 하더라도 괜찮으니」 / (록산느) 시라노 님, 그건! 「......이 순간이야말로 내게 있어, 너무나도 소중한 순간이기 때문입니다.」 그건, 저와 크리스티앙만이 알고 있을 터인...... 그 속삭임이. 그 편지가. 전부...... 당신이었던 거군요! 어째서......! / (시라노) 록산느! 나는 당신을─── ......사랑하는 겁니다. 설령 이 흉한 코가 있다고 하더라도. 설령 어머니에게도 사랑받지 못한 몸이라 하더라도. 설령 당신을 속인 죄 깊은 남자라고 하더라도! / ......아아...... 죄가 왔다...... / (장면 전환, 순백의 공간) 가슴을 깊이 도려내는 듯한 말. 동신에 넘쳐흐르기 시작한 두렵기 짝이 없는 괴물. 그건 내가 만들어내 버리고 만 것이다. 어중간한 내게 있어 비참한 것이 되고 만 소원의 결정체. 그는 재빠르게 내 수급을 베어내고, 결말을 원래대로 되돌리리라. 그가 15년 뒤에 죽어도, 전장에서 죽더라도 큰 차이는 없다. 나의 있으나마나한 용기는 그 괴물 앞에서 산산히 흩어졌다. 분명, 영혼이 마모될 때 까지 여기서 계속 연기를 거듭하게 되겠지. 그렇게 생각한 순간. 조금 잠기긴 했어도 강한 의지가 느껴지는 남자의 목소리가 들렸다. / (돈 키호테 등장) / 돈 키호테 : 오오, 시라노 공. 제가 귀공과 함께 있음을 잊으셨는지? / 돈 키호테......? / 돈 키호테 : 저 역시 기사로서, 시라노 공의 고뇌와 공포를 잘 이해하고 있지요. 허나───굳이 말하겠습니다. 여기서 바로 서지 못하면, 귀공은 기사가 아니게 됩니다! 우리들은...... 필사적으로 견뎌야 하는 겁니다. 스스로가 기사임을 맹세한 이상, 수치도 공포도 견뎌내야만 하는 겁니다. 가슴을 펴고 당당히 있어야하지 않겠습니까. 그게 터무니 없는 거짓말이라더라도 상관없습니다. 용기는 거짓말의 뒤에 따라오는 것이니까! 겁쟁이인 제가 말하는 거니 틀림없습니다! / ...... ...... 그래. 그가 말하는 대로다. 기사도에, 반해. 사랑하는 자를 불행하게 해놓고 그대로 두다니. 나의 기사도에 반한다. 그러니까, 그러니까, 그러니까...... 움직여라. 나여, 나여! 움직여 싸워라! ......좋아! / 돈 키호테 : 시라노 드 베르주라크, 또는 돈 키호테가 여기 있다! 상대가 그 어떤 괴물이라 하더라도 내 창이 물러서는 일은 없으리라! / 시라노 : 나 역시, 시라노 드 베르주라크! 그림자나 다름없는 몸이라 할지라도 조력하겠다! 내가 사랑하는 여성을 행복으로 이끌기 위해! 허나 전력차가 압도적이군 그래, 돈 키호테 공! 이건 순서대로 압살당해도 어쩔 수 없겠어! / 돈 키호테 : 아니, 시라노 공. 전력은 차고 남을 정도이지요. / 시라노 : ? / 다 빈치 : 반가워, 시라노 드 베르주라크! 이 의사적인 고유결계, 어떻게든 찾아내는데 성공했어! / 시라노 : 칼데아의...... 그렇다는 건 설마! / 다 빈치 : 아까 크리스티앙이 살해되기 위해 발생한 결계에는 접촉할 수 없었지만─── 2번이나 발생해 버렸으니 말야. 시바라면 징후 단계에서 찾아낼 수 있어. 그런 고로 뒤는 잘 부탁해! / (마스터와 브라다만테 등장) / 알았어! / 브라다만테 :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 시라노 : 록산느! 가 아니군. 칼데아의 마스터에 브라다만테! / (롤랑과 아스톨포 등장) / 롤랑 : 후하하하하! 악의 제왕 드 기슈 등장! 이 아니라 롤랑입니다. / 아스톨포 : 캐릭터가 다른걸~ 십이용사, 아스톨포도 왔습니다! / 롤랑 : ───그럼. 여기까지 모였으니 당연히 등장하시겠지. 자아, 우리들의 왕이여! 다시 한번, 당신의 차례라고! / (샤를마뉴 등장) / 샤를마뉴 : 그 어떤 시대라 하더라도. 죽은 자는 산자를 위해 어깨를 내어주고 그 걸음걸이를 돕는 법. 그렇다면! 나의 벗 시라노를 행복하게 하기 위해 힘을 빌려주지 않을 수 없지. 지금 여기 있는 건 왕으로서가 아닌, 기사 샤를! 아름다운 결말을, 불손하게도 더럽히러 온 자이니라! / ───가자! / 샤를마뉴 : 그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9 샤를마뉴 : 이걸로....... 끝이다! (사라지는 그림자 괴물) / .......격퇴! / 롤랑 : 좋았어! / 아스톨포 : 해냈다~! / 시라노 : 해....... 해낸, 건가.......? / 샤를마뉴 : 아니, 아직 끝이 아니야! 시라노, 돌아가. 돌아가서 네가 그토록 원하던 결말을 쟁취해! / 시라노 : .......그랬지. 다만───이걸로, 정말....... / 샤를마뉴 : 괜찮고말고! 내가 허가하지! 나 역시 기사. 그리고 그대의 벗. 그리고 무엇보다 록산느를 사랑했던 남자로서! 나아가라 시라노! 너는 스스로가 행복할 수 있다는 사실을 납득하지 못할 거야. 하지만, 록산느는 행복하길 바라고 있잖아. 나도 마찬가지다. 내가 죽어서도 바라는 건 오직 그것 뿐이야! 자아, 벗이여 가라! 가서 록산느를 구하라고! / 시라노 : 아아....... 아아! 가고말고! / 샤를마뉴 : 그럼 록산느. 아직 출연도 남았으니 잘 해보라고! / (록산느가 브라다만테일때) / 브라다만테 : 네! / (록산느가 구다오일 때) : 그럼 다시 한번 록산느가 되고 올게! / 샤를마뉴 : 잘 부탁해. 앞으로 한걸음이니까! .......록산느, 내가 사랑한 당신이여! 부디 행복하기를. 저는 계속 그리하길 바랄테니. / 고마워, 크리스티앙! / (무대 뒤로 복귀한 인원들) / 에디슨 : 오오, 돌아왔나! 그렇다곤 해도 이쪽 입장에선 사라지자마자 나타났단 느낌이지만. 그래서....... 잘 풀렸나? / 샤를마뉴 : 음. 뒤는 시라노에게 맡겼어. 그리고 그 녀석은 분명 행복한 결말을 고르겠지. .......진실한 행복이란 시라노나 내가 살아남는 전개가 아냐. 록산느다. 그녀가 행복해지는 것이야말로 시라노와 크리스티앙이 계속해서 바라온 것이니까. 음. 나도 동의하려나. 반한 사람이 있다면─── 분명 그렇게 바랄거야. / (장면 전환, 무대 위) / ───무대에서 전장으로. 그리고 다시 무대로. 아주 짧은 시간이지만 나는 기적과 조우했다. 영웅들의 싸움을 바로 옆에서 볼 수 있었다. 성배를 위해서? 분명 그 점도 있겠지. 하지만 마지막에 샤를마뉴크리스티앙은 이렇게 말했다. 기껏해야 이야기인, 기껏해야 등장인물인, 기껏해야 무관계한 여자 한사람인, 기껏해야─── 록산느를 위하여. 그저 괴롭기만 할 거라 생각한 결말을 향해 나아간다. 허나, 계속 느껴왔던 괴로움은 없다. / (시라노) 이런 상황에서 할 말은 아닐지도 몰라요. 하지만, 사랑합니다! / (록산느) 잠깐만, 잠깐만 시간을 주세요! / (시라노) 아니! 록산느. 나는 사랑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성립할 거라곤 생각하고 있지 않습니다! 나의 이 흉한 마음이 남아있는 한! / (록산느) 흉할 리가 없어요! 당신의 시구가 제 마음에 얼마나 빛을 가져다 주었는지! / (시라노) 거짓말이었던 겁니다! 저는 그 선량한 남자의 영혼이 부디 나이길 바라며 시를 지어냈습니다! 당신에게 반한 남자를 이용하고, 당신을 속였습니다. 그러면서도 크리스티앙은 내가 고백하도록 등을 밀어주었습니다. 그 우정. 그리고 사랑을. 저는 기사로서 배신할 수 없습니다. 자아, 여긴 위험합니다. 부디 크리스티앙과 함께 물러나 주시길. / (롤랑 등장) (드 기슈) 좋아, 여기 있었군 시라노! 원군이 오기까진 아식 시간이 더 필요해. 우리들의 승리를 위해, 따라와라! / (시라노) : 물론입니다, 전하. 어디까지든. 어디까지든! / (록산느) 시라노 님...... 시라노 님! / (드 기슈) 괜찮은건가? / (시라노) 물론! 그녀의 행복이야말로 나의 행복! / (전장을 향해 달려가는 두 사람) / (록산느) 선명히 떠오릅니다. 1년 전, 크리스티앙과 시라노님은, 여기서 제게 사랑을 속삭여 주셨지요. 시라노 님은 의리를 위해서. 그리고 죄가 두려워서. 단 한번도 만나러 와주시지 않으셨습니다. 하지만...... 그 분의 고백 때문에, 제가 사랑한 사람을 잃게 된 건 아니에요. 물론 크리스티앙을 사랑한 건 사실입니다. 그를 사랑했던 것을 후회하진 않아요. 이별의 슬픔은 점차 옅어지고, 대신 제 마음엔 구멍이 생겼습니다. 아아. 시라노 님은─── 저를 잊고, 행복하게 살아가고 계실지요? / (시라노) 그럴 리가 없잖소! / (록산느) 어머나! / (시라노) 아아, 이런. 목소리를 내고 말았군. 그럼 이만 퇴각해야겠군, 작별이오! / (록산느) 기다려 주세요, 시라노 님! / (시라노) 괜찮습니다, 록산느. 당신은 영혼마저도 아름다우니. 단지 그렇게 있어준다면 분명 당신을 사랑할 사람이 나타나겠지요! / (사라지는 돈 키호테) / (록산느) 저는 당신이 좋아요! 기다려 주세요, 시라노 님...... 시라노 님! (쫓아가는 록산느) / (무대전환) / (시라노) 나의 이름은 에르큘 사뷔앙 드 시라노 드 베르주라크! 즉, 철학자이며 과학자이며 작가이며 검사. 아아, 달이 보이는구나. 저곳에 도달한다면 틀림없이 아름다운 세계가 펼쳐져 있겠지! 허나, 나는 아직 갈 수 없다. 나의 사랑이. 그녀의 사랑이 이 대지에 남아있는 한! 사랑의 쇠사슬이 나를 속박한다면! 기꺼이 받아들이리라! 이 "허세"를 하나님 앞에 들고 가는 것은 좀 더 나중의 이야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0 (포스터 등장, 종연) (장면 전환, 무대 뒤) ───끝났다. 그림자 주제에 땀이 줄줄 흐르는 것 같다. 관객들의 반응을 살펴보려고 했는데 이상하게도 몸에 힘이 들어가질 않는다. 아아. 그럴 만도 하지. 나는 행복한 결말을 쥐는데 성공했으니. / 샤를마뉴 : 어이, 시라노! 정신 차려, 아직 커튼 콜이 남아있다고! / 그건 돈 키호테가 하면 돼. 나는 만족했다. 정말로, 마음 속 깊이 만족했다. 훌륭한 기사라는 것이 무엇인지 볼 수 있었다. 아름답지 않을지언정 행복한 결말이 되었다. 도저히 씻어낼 수 없는 열등감을 느끼고 있었다. 전세계에서 공연되는 인기인 시라노. 코가 크다곤 해도, 검의 실력도 시의 기량도 독설도 그 무엇 하나 뒤처지지 않는 기사 중의 기사. ......항상 이상이야기 속의 그를 바라만 봐왔다. 이번에야말로 조금은 본받을 수 있었을까. / (포스터) / 저 포스터에 그려진 듯한...... 훌륭한 기사가. 될 수 있었을까. 될 수 있었다면 좋으련만. 마치 먼 옛날의 소년처럼 그렇게 생각했다. 갈채 소리는 그야말로 우레와 같았다. ───화려하게 조명을 감싼다. ───삶도 죽음도 사랑도 연심도. 여기서 모두 그려진다. 그렇다. 나는, 나라는 인간은. 이곳 말고는 도저히 살아갈 수 없다고 하더라도. 그 한순간의 삶이 이렇게나 반짝이는 것이라고 한다면. 이렇게 외칠 수 밖에 없으리라. / 시라노 : ───기사도 만세! / (시라노 소멸)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1 관객A : 이번엔 정말 결말도 바뀌었구마안. ......아무리 그래도 너무 크게 개찬한 거 아닌가? / 관객B : 그건 그렇네. 각본의 흐름도 억지스러웠고. 그리고 록산느 역이 바뀐 것도 아쉬웠어. / 관객A : 뭐, 그건 그렇지만...... / 관객B : 다행이야. 시라노가 살아남아서...... / 관객A : 좋아, 돌아가자! / 상어병사 : 굿즈 주세요. 전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2 에디슨 : 음! 이걸로 한건 해결, 이군! 후하하하하하! 흐름이...... 좋은 돈벌이의 흐름이 느껴진다......! 카이사르여 기다려다오! 새로운 유행붐을 만들어 낼테니! / 롤랑 : 좋아! 다들 수고 많았어~~~! 누오오오오오오오오!! 자, 하이파이브 하이파이브 하이파이브!(무명 서번트들과 하이파이브하는 롤랑) 그럼, 조심해서 돌아가라고! / 서번트들 : 수고 많으셨습니다~! / (서번트들 소멸) / 롤랑 : 그럼. 아스톨포, 돌아가자! / 아스톨포 : 오케이~ 다들! 많이들 힘내주었어! 아, 성배는 내가 챙겨둘게? 괜찮지? 고마워! 이얏호 개선이다~! / (변태 둘 귀환) / 클래스 아처 : 음~ 마치 바람처럼 가버렸네. 상관없지만. 여러분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먼저 돌아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충실한 작업이었어요! / 산초 : 나으리. 청소도 끝났으니 저희들도 돌아가도록 할까요. / 돈 키호테 : 음. 허나 산초, 청소라면 나도 도울 수 있을텐데....... / 산초 : 마지막까지 메이드로 있고 싶다, 라는 허세랍니다. / 돈 키호테 : 과, 과연 그렇군. / 산초 : 하긴, 돌아간다 하더라도 저는 마음 편한 메이드지만요. 그럼 이만 먼저 실례해 보겠습니다~♪ / 돈 키호테 : 마음 편한 건가! 어이쿠, 그럼 저도 이만 실례. 이야 정말 즐거웠습니다! 기사도 만세! / (돈 키호테, 산초 귀환) / 샤를마뉴 : 나타난 성배는 확실히 회수했으니. 임무는 완료한 거겠지. / 수고 많았어! / 샤를마뉴 : 근데 말야 마스터. 연기 참 잘하던걸~ 록산느 역 훌륭햇어. / 그 이야기는 그만하자 / 샤를마뉴 : 음~ 나는 오히려 더 이야기하고 싶은데 말야. 그래도 즐거웠으니까 다행이라고 치자구. / 커튼 콜, 조금 유감이네 / 샤를마뉴 : 아아. 시라노 말이지. 그러게 말이야. 그래도───아마 별로 신경 쓰지 않지 않았을까. 그 녀석은 관객도 아니고 자기 자신도 아니고 록산느가 행복하길 바랬으니까. 그게 이루어진 이상 커튼 콜은 필요 없었던 걸꺼야. 그럼! 돌아가면 라이브러리에서 「시라도 드 베르주라크」라도 찾아보도록 할까. 우리들같은 아마추어가 아닌 진짜 프로가 연기한 「시라노」...... 보고 싶지 않아? / 보자보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3 (화면 전환, 양귀비와 브라다만테) / 양귀비 : 브라짱, 수고 했어요! / 브라다만테 : 넵. 양귀비 씨도 감사했습니다! / 양귀비 : 본심으로는 뒤풀이라도 열고 싶지만 아무래도 그럴 시간이 없어보이네요. 아쉬워라...... 저도 슬슬 퇴거해야 하는 듯 하니, 선물을 하나 줄게요. / 브라다만테 : 선물...... 인가요? / 양귀비 : 네. 자자. / (끌려오는 클래스 세이버) / 클래스 세이버 : ...... ...... / 양귀비 : 무척 즐거운 특이점이었어요. 그럼 나머진 잘 부탁할게요! (소멸) / 브라다만테 : 세이버 씨! 저기, 아까 그 전투에서......! ──── / (투구를 벗는 클래스 세이버, 머리 위론 검정색 윤곽만 있는 모습) / 클래스 세이버 : 「소환되었을 때 좀 사고가 있어서 영기가 무너졌거든. 몸이 애매해. 그냥 먼지 같지? 너와의 기억도 어슴푸레한 수준이고. 과연 믿어줄지 말지 확신이 없었어 나 스스로도, 내가 정말로 그인지 자신을 가질 수 없었으니까.」 / 브라다만테 : 그래도, 구해주신 거네요. ...... ............로제로! / (껴앉는 두 사람) / 내가 널 구할 수 있다면야 그 이상의 행복은 없지. 좀 더 제대로 된 모습으로 너와 만나고 싶다고 생각해서 얼굴을 가려뒀지만...... 시라노 공으로부터 배웠거든. 스스로가 얼마나 추하고 수치스럽다고 생각하더라도─── 기사로서 일어서지 않으면 안되는 때가 있다는 것을. / 브라다만테 : 만, 만나고, 만나고 싶었어요......─── / 울먹거리는 그녀를 굳게 껴안는다. 재회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마음 깊이 생각한다. 형태를 갖추지 못한 얼굴에서도 눈물이 흘렀다. 역시, 나 스스로는 로제로라고 생각한다. / 로제로 : ───나도, 늘 너와 만나고 싶었어. / 브라다만테 : 네...... 네, 네, 네! / 이미 성배는 회수되었고, 특이점은 곧 사라진다. 나도 그녀도 마땅한 장소로 돌아가게 되겠지. 그래도 괜찮아. 그녀가 행복하다면. 비록 한순간이라고 할지라도. 느껴지는 모든 것이 애매모호하다고 할지라도. 나, 그리고 너의 만남은 분명히 이루어졌으니까. 그러니까. 서로 울지 말고 웃자. 사랑스러운 브라다만테. 그녀는 내 말을 듣고 부끄러운듯 살짝 고개를 끄덕였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4 셰익스피어 : 하하하하하! 하하하하하! 드디어 왔구나 이 몸의 시대가! / 설마 시라노 때문에 연극 붐이 유행할 줄이야..... / 셰익스피어 : 오, 혹시 저를 부르셨는지? 이 연극의 제왕, 연극의 황제, 연극의 토착신, 윌리엄 셰익스피어에게─── 뭔가! 용건! 이라도! / 딱히 용건은 없어 / 셰익스피어 : 그건 아쉽군요! 그럼 나중에 또! 이 몸, 인 기 쟁 이~♪ / 마슈 : 셰익스피어 씨, 인생의 봄을 노래하고 계시네요. 무리도 아니겠지요. 복도에서는 로미오와 줄리엣이 개최되고 맥베스가 식당에서 명대사를 노래하는 시기니까요. / 그리고 오베론이 영체화한 체로 나타나지 않고 있고..... / (복도) / 잭 : 오오 로미오, 당신은 어째서 엄마인가요? / 잔 다르크 릴리 : 그래요. 제가 엄마...... 인 걸까요? / 너서리 라임 : 인간관계가 점점 더 복잡해져가네! / (식당) / 블라드 3세 : 짐이 맥베스인가. 좋고말고. 전력으로 연기해 보이도록 하마 / 이아손 : 절대로 안죽는 맥베스잖아. / 블라드 3세 : 연극인 이상 물론 죽을 생각이다. 짐을 쓰러트릴 맥더프가 합당한 인물이라면 말이지. / 이아손(<- 맥더프) : ......맥베스가 살아남는 피카레스크 픽션으로 트는 건 어때? / 메데이아 릴리 : 원수를 갚아주세요 이아손 님. / 이아손 : 아아니. 맥더프는 복수 같은 슬픈 일은 그만두고 슬로우 라이프로 새로운 인생을 스타트하겠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5 (화면 전환, 마슈) / 마슈 : 이 유행은 당분간 지속되겠지요. 뭔가 하고 싶으신 배역은 없으신가요, 선배? / 난 무대 뒷편 담당이 좋으려나~ (록산느 역을 안했을 때 등장) / 당분간은 괜찮으려나...... (록산느 역을 했을 때 등장) / (돈 키호테, 브라다만테, 산초 등장) / 돈 키호테 : 오오, 마스터 공. / 산초 : 어서 돌아오시길, 마스터 씨. 나으리 외 전원, 기다리고 있었답니다. / 무슨 일이야? / 산초 : 특이점 연극 「시라노 드 베르주라크」. 영상 편집이 완성되었음을 알리러 왔지요. / 마슈 : ───그 말씀은 즉. / 산초 : 네. 그 특이점이서 여러분이 연기하신 「시라노」의 공연은 총 3회. 빠트린 것 없이 모두 영상화해 두었답니다. / (록산느가 브라다만테일 때) / 오오~! / 브라다만테 : 우우...... 영상은 남지 않을 거라 생각했는데에...... / 샤를마뉴 : 오우, 산초! 그게 혹시 그건가? / 아스톨포 : 완성했구나! 보고 싶어 보고 싶어 보고 싶어~! / 브라다만테 : 아, 아하하하하. 저는 사양하도록 할께요...... / 아스톨포 : 에이, 그러지 말구. / (록산느가 구다오일 때) / ......내가 연기한 록산느도? / 산초 : 물론이지요. / 마슈 : 산초 씨, 훌륭한 일처리세요! 감탄스럽습니다......! / 산초 : 후후후. 메이드이니까요. / 각오를 굳힐 때인가......! / 샤를마뉴 : 오우, 산초! 그게 혹시 그건가? / 아스톨포 : 완성했구나! 보고 싶어 보고 싶어 보고 싶어~! / 마슈 : 그럼 시어터 실에서 관람회를 가지도록 하죠. 스케줄에 따르자면, 장소가 비는 것은 2일 후...... / 산초 : 프로젝터와 스크린은 제가 준비해 두었답니다. 벽만 있으면 문제없을 거에요. / 그럼, 내 방에서 볼래? / 마슈 : 좋은 생각이에요! 다 함께 관람회라니, 기대되네요! / 산초 : 콜라, 감자튀김, 팝콘, 관람하는데 필요한 물건은 모두 준비해 두었으니 안심하시길. / 돈 키호테 : 잇츠 퍼펙트. / (방으로 이동) / 산초 : 프로젝터와 스크린 세팅 완료입니다. / 에디슨 : 전력도 확보해 두었네! / 돈 키호테 : 감자튀김 준비 끝! / 아스톨포 : 팝콘 준비 끝! / 롤랑 : 콜라 준비 끝! / 샤를마뉴 : 좋아~ 그럼 재생 누를게. 괜찮지~? 그럼, 재생!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6 모리아티 : 유럽의 아버지, 초대 신성로마황제. 틀림없이 A급 서번트긴 하지만... 마력이 새어나오고 있군. 앞으로 수분조차 싸울수 없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7 성기사제 EX : 성기사(팔라딘)인 12용사를 통솔하는 자에게 부여되는 칭호 스킬. 절대적인 카리스마, 마성특공, 신성특방, 신성이 부여된 무기에 대한 적응과 같은 효과가 있다. 또한, 이 스킬을 통해 보구 「왕의 용맹을 보여라, 온 세상을 주유한 빛나는 열두 검」을 발동할 수 있다. - 페이트 엑스텔라 링크 인게임 캐릭터 설명의 내용

*108 마력방출 (빛) A : 성인, 성녀, 성기사만 가능한 아종 마력방출. 악속성에게 유리하다. - 페이트 엑스텔라 링크 인게임 캐릭터 설명의 내용

*109 왕도답파 C : 왕이고자 하는 태도를 관철하면 효과를 발휘하는 자계(自戒)형 스킬. 일부 스테이터스가 향상되지만, 왕도에 맞지않는 행동을 취하면 약화된다. 샤를마뉴의 경우엔 '꼴사나운 짓을 하면 약화된다' '개인적인 기준으로 멋지게 행동하면 어느 게이지가 오른다' - 페이트 엑스텔라 리크 인게임 캐릭터 설명의 내용

*110 주와이외즈 오르도르(왕의 용맹을 보여라, 온 세상을 주유한 빛나는 열두 검). 샤를마뉴의 보구. 성검 주와이외즈가 12용사의 무기로 각각 변화하여 연격을 가한다. 실은 주와이외즈의 진가를 발휘할 수 있는건 카를 대제가 아닌 샤를마뉴이며, 현실에서 살아간 카를 대제에게 있어선 주와이외즈는 후천으로 환상이 부여된 성검에 불과할 뿐이다. - 페이트 엑스텔라 리크 인게임 캐릭터 설명의 내용

*111 『왕의 용맹을 보여라, 세상을 도는 12의 검. / 랭크 EX / 종별: 대왕보구(자신) 레인지: 1 / 최대포착: 1인 / 주와이외즈 오드르. 오드르(Ordre)란 오더(Order)의 의미. 사실 주와이외즈의 진가를 발휘할 수 있는 것은 카롤루스 대제가 아니라 샤를마뉴 쪽이다. 현실에 살아 있는 카롤루스 대제에게 있어 주와이외즈는 후천적인 환상이 담긴 성검에 지나지 않는다. 단순한 파괴력은 롤랑이 지닌 뒤랑달의 진명해방을 한 일격과 같은 정도. 샤를마뉴는 본래 기사가 아닌 왕이기에, 비록 롤랑과 정면으로 부딪힌다면 격파되어버리겠지만. 하지만 샤를마뉴가 왕의 용맹…… 즉, 왕으로서의 위엄을 보이고 있을 경우, 12용사의 전설이 그 환상에 담겨, 그 때마다 「주와이외즈」가 한자루 늘어나게 된다. 단순 계산으로 13배지만, 왕으로서의 카리스마 나름으로 더욱 파괴력이 향상한다. 이미지적으로는 「주와이외즈」가 12자루 늘어나, 자신이 든 한자루를 포함해, 자동으로 움직이면서 습격한다. 또한, 레인지는 1이고 최대포착도 1인으로 되어 있지만, 이건 보구가 자기 자신에 향해지는 칼이기 때문. 공격범위로서 환산하면, 범위 中 정도의 대군보구로 보이게 된다. 그리스 최고의 영웅이라도, 무한에 이르는 검사라도 흉내낼 수 없는, 지고의 13격. 다만 이 파괴력은 샤를마뉴가 왕으로서 얼마나 각성하느냐에 달렸다.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112 “그나저나, 이동하는 야영지라니…… 나라를 이끌고 싸우던 영웅은 스케일이 다르군. 하지만 그 보구는, 거꾸로……” - 페이트 엑스텔라 링크 무명 서브 시나리오 마이룸 대사

*113 "이동하는 야영지…… 무척 편리하군요. 영웅왕의 왕의 재보, 정복왕의 왕의 군세, 샤를마뉴 공의 이 야영지가 함께 갖춰지면 완벽하겠죠. 그리고, 그걸 자비없이 썰어버리는 제 성검…… 누가 최강인 건지, 이해하셨나요?" - 페이트 엑스텔라 링크 아르토리아 서브 시나리오 마이룸 대사

*114 “만약을 위해 말해두지만…… 단지 막무가내로 출격해서, 적을 베고, 잔뜩 제압해서 이기면 된다--- 그런 명령에 따를 생각은 없어.” - 페이트 엑스텔라 링크 샤를마뉴 서브 시나리오 마이룸 회화

*115 “뭐, 넓은 의미로 내 실수인거지. 거기에 모두를 휘말려들게 해서, 면목 없다고 하면 면목 없어.” - 페이트 엑스텔라 링크 샤를마뉴 서브 시나리오 마이룸 회화

*116 “서로를 이해하고 있어…… 라고 방심하고 있으면, 발에 걸려버린단말이지~. 걸려버린 경험 있어?” - 페이트 엑스텔라 링크 샤를마뉴 서브 시나리오 마이룸 회화

*117 샤를마뉴 : 우호, 빠르네 과연 타마모 누님이야. / 타마모 : .... 하아, 누님이라는 호칭 좀 그만두시겠어요? 전 아직까지 쌩쌩하고 아름다운 애니멀이라구요. 암튼, 쓸 데 없는 소린 여기까지.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이건 복제 서번트의 재료입니다. - 페이트 엑스텔라 링크의 내용

*118 샤를마뉴 : 좋아! 함께 가자고, 쿠훌린 경! / 쿠훌린 : ... 그것보다도, 경 소리 들으면 닭살 돋으니까 제발 그만 좀 해줄레!? - 페이트 엑스텔라 링크의 내용

*119 잔느 : 이 영기는 설마! 모두들 피하세요! 이 남자는 세라프의 적입니다! / 샤를마뉴 : 잠깐! 멈춰! ... 난 대제가 아니야. 다른 사람이라고! / 잔느 : 하지만 그때 감지했던 영기와 같은데요. 신용할 수 없습니다. - 페이트 엑스텔라 링크의 내용

*120 ​샤를마뉴는, 맑은 하늘이 좋은 모양이다. 시뮬레이터에서도, 눈부신 듯이 하늘을 올려다보고나서 행동을 개시한다.​ / 샤를마뉴 : 엥, 나 그런 짓 했어!? 이런 곤란한데…… 미안, 확실히 고칠 테니까! / [안 고쳐도 괜찮은데?] / 그런가? 뭐, 방심하는 건 아니야. 다만, 하늘이 화창하니 예쁘면, 뭐랄까 그…… 기뻐서 말이지. / [기뻐……?] / 으─음. 인간이 태어나기 전부터, 하늘은 쭉 이런 느낌이었을 거 아냐? 아, 공룡이 살았을 시대까지 거슬러가면, 또 색은 다르려나? 뭐, 그건 상관 없나. 아무튼, 하늘이 아름답다는 건 어디까지나 나의 감정이야. 그렇다는 건, 독선적인, 감정…… 의식을 밀어붙이는 것일 뿐이야. 그래도 말이지. 반대로 말하면, 나는 아직 그 인식을 할 수 있어. 하늘을 아름답다고 느낄 수 있어. 그 너머에 있는 뭔가를 믿을 수 있어. ──살아있지는 않더라도. 그 감정에 몸을 맡길 수 있어. ……뭐, 그런 느낌이야! 미안, 답답하달까 영문을 모르겠지! / [그렇지도 않아] / 응? / [이전에 본 창공이] [잊혀지지 않으니까] / ……그런가. 그야 그렇겠지. 좋아, 그럼 또 창공을 향해서 힘내보도록 할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1 샤를마뉴 : 냄새가 나는데... 지극히 순도가 높은 아스톨포(바보 멍청이 얼간이)의 냄새야... 좋은 12 용사가 될 수 있는 인재야. - 페이트 엑스텔라의 내용

*122 브라다만테 : 아뇨, 괜찮습니다! 저희 성기사(팔라딘)도 기본적으로는 상시전장. 언제 누가 무슨 짓을 저지를지 모를 문제아만 있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그렇게 되고 말았어요, 암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3 아스톨포 : 야호~, 임금님! 이제부터 마스터와 같이 출격입니까~? / 샤를마뉴 : 오, 멋있는 임금님이니 멋있게 출격할 거야. ……멋있게 출격하는 방법, 뭐가 있을까? / 아스톨포 : 으~응……역시 슈퍼 히어로 착지 같은 거? 알잖아, 양 다리하고 한 손으로 착지하는 그거. / 샤를마뉴 : 허리가 상할 것 같은데, 그거. 그리고 검 들고 있으면 위험하지 않아? / 아스톨포 : 무슨 말이야, 임금님! 멋있는 거와 위험성 중 어느 쪽이 중요해?! / 샤를마뉴 : 그거야, 너……. 당연히 멋있는 거지! / 아스톨포 : 그렇지? / 그럼 네가 해야 하는 건 뭐지! / 샤를마뉴 : 지금 바로 연습이다! 아자! 잠깐 뛰어내리고 올게! 그럼 마스터는 여기서 기다리고 있어줘! 좋~아, 새가 되어서 오겠어! / 아스톨포 : ……설마, 진짜로 뛸 줄이야……. - 페이트 엑스텔라 링크 아스톨포 샤를마뉴 상호대사

*124 샤를마뉴 : 아무튼, 그런 건 넘어가고 나중에 실컷 설교해줄 테다! 성기사가 되서 그 스커트는 뭡니까! 아주 한심해서 이 아빤 눈물이 다 난다! / 아스톨포 : 누가 아빤데! 내가 여장하는 데에는 다 그럴 듯한 이유가 있다고! - 페이트 엑스텔라 링크의 내용

*125 설마, 이 반지가 제 보구가 되다니ーーー ……네. 원래는 제 보구가 아닙니다. 이국 카타이의 안젤리카 공주님의 지니시던 것으로, 온갖 마술을 무효화시키는 뛰어난 물건입니다. 사악한 마술사 아틀랑테와 싸울 때, 이 반지 덕분에 저는 녀석에게 이길 수 있었습니다. 안젤리카님은 정말 아름다운 분이셨습니다. 리날도 오라버니도, 롤랑도, 한때는 마음을 사로잡혀서…… 12 용사 중에서 두 명이나 좋아하게 만들었으니, 그 매력은 정말 뭐랄까요! 공주님, 지금은 어디서 무얼 하고 계실까요…… ……. ……. 앗, 그렇습니다. 지금은 제가 살던 시대가 아니였습니다. 문득 옛날 기분이 들어버렸네요. 깜빡했습니다. 그래도 정말, 언젠가 만날수 있으면 좋으려나. 네? 소중한 반지를 계속 빌리고 있다면 다시 만났을 때 공주님이 화날지도 모른다…… 구요? 아앗! 그, 그, 그건 그렇네요! 어머나 세상에! 서, 설마 내가 아쨩 같은 문제를ー!!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브라다만테 인연예장 설명

*126 브라다만테 : 자……아짱. / 아스톨포 : 왜, 왜? 무슨 말 하고 싶은진 알겠는데, 여기 있는 얘는 이미 내 보구라 못 준다? / 브라다만테 : ……소중히 대해줘야 한다? 그것보다─── 그거 루지에로도 타고 다녔죠? 응? 역시 조금이라도 그이 냄새 안 나니? 안 나요? 옛날에 탄 게 이쯤……아니, 이쯤이었나? 아아……. / 히포그리프 : 뀌에엑─!??? / 먼 곳을 응시하는 듯한 눈길로…… 히포그리프 군의 등짝에 코를 박고 킁킁…… / 아스톨포 : 아, 마스터. 대충 알아챘을 것 같은데, 브라다만테는 가끔씩 IQ가 하락하거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7 산타 얼터 : 목적지가 보이기 시작했다, 마력을 넘겨라 순록! 이번 「부탁해요 산타 씨」 레터는 프랑스 주재, 마리 쨩에서부터의 리퀘스트다. 잘 아는 친구 두 사람이 언제나 싸움만 하고 있으니 사이좋게 해 줄 선물을 주세요, 라고 한다. 훗. 바보 같은 소릴. 산타가 이뤄줄 수 있는 건 자기의 욕망 뿐. 타인의 행복을 바라는 선물 따위 없다. 이 마리 쨩은 크리스마스를 뭐라고 생각하고 있는 거냐. (중략) 데옹 : 나, 남장이 아니다! 나는 보이는 그대로 남자니까! / 산타 얼터 : …………라는 듯 하구나. 뭐 하고 싶은 말이라도 있느냐, 히포. / 아스톨포 : 왜 거기서 나한테 얘길 돌리는 거야. 괜찮잖아. 여자애가 남자애 모습을 해도. 인간, 자기한테 맞는 옷을 입는 게 제일이라구. 데옹은 좀 옷에 휘둘리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 데옹 : 넌 너무 자유롭게 살아! 롤랑도 그렇고, 십이용사 중엔 변태밖에 없는 거냐! / 아스톨포 : 에-! 롤랑이랑 같은 취급 받는 건 아무리 그래도 의외인데-! 그 녀석은 수갑을 은팔찌 철컹철컹 타입인 취미고, 나는 신문에 실리는 타입인 취미인걸-!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8 아스톨포 : 롤랑이?....하하하하하! 뭐야 그건! 그건 말야-, 안 돼-, 마스터. 얼굴은 괜찮은데 안쪽이 영 아니야. ...아니, 아닌가. 안쪽이 영 아닌 것도 아닌가. 우-웅, 역시 요즘 식으로 말하자면... 아쉽다(쟌넨)? 얼마나 얼굴이 괜찮아도, 갑자기 전라로 거리를 질주하고 있음 좀 깨잖아? 롤랑은 한다구-, 기뻐하면서 해-, 취미와 실익을 겸해, 알몸으로 달린다구-! 뭐, 그런 녀석이니까 연인 같은 건 무리 아닐까! / 마슈 : ...확실히, 전설에서 롤랑은 비탄에 잠겨 전라가 되었다던가... 마슈: 설마 진짜 있었다고는... / 아스톨포 : 그게 그 녀석, 그 이후 틈만 나면 벗으려고 하게 됐다고. 중독됐다나 봐. / 탈의가? / 마슈:---(혹시, 정신이 붕괴한 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9 샤를마뉴 : 당신은 범인류사가 바라지 않는 존재가 아니야. 바라고 있기 때문이야말로, 여기에 있는 거고ㅡ 바래져서, 그럼에도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이야말로, 당신은 부정당했더라도, 전설은 남았다. 정말로 누구에게도 원해지지 않았더라면, 전설 그 자체가 사라져 버리니까. 거품처럼 말이지. / 요한나 : 거품처럼, 인가요. 콘스탄티노스도 그렇게 말했어요. 네가 역사에 남아있는 것 자체로, 의미가 있다고. / 샤를마뉴 : 뭐어야, 이미 들었던 건가. / 요한나 : 하지만, 나는 그걸, 아무래도 모르겠어. 어떻게, 당신은 견딜 수 있지? 자신의 삶이, 무의미한 공상이라고 이해해도. / 샤를마뉴 : 음ㅡ… 나는, 내가 여기 있다고 믿어준 사람을 위해, 검을 휘두르기 때문이려나? 현실에 남아있지 않아도, 괜찮지 않을까. 꿈이라고 누군가에게 생각되어도, 괜찮지 않을까. 게다가, 나는ㅡ 범인류사에 분노를 품고, 반역에 도움을 준거야. 그걸, 죄라고 느끼고 있는 것 자체가, 역시 당신은 이쪽 편인 거라구. / 요한나 : …콘스탄티노스는, 이렇게 될 걸 예견하고 있었던 걸까. / 샤를마뉴 : 예견은 하지 않았다고 생각해. 그저… / 요한나 : 그저? / 샤를마뉴 : 당신이, 어느 쪽을 선택해도 좋다고 생각하고 있었던 거려나. 라고는 생각해. 당신이 범인류사에 반역한다면, 그대로 계속 반역해나간다. 당신이 그래도, 라고 생각한다면, 흔쾌히 배웅한다. / 요한나 : 어떻게, 거기까지ㅡ / 샤를마뉴 : 아ㅡ… 말하는 건 촌스럽잖아? 그거야. / 요한나 : 에? / 샤를마뉴 : 그건 뭐, 브라다만테한테 물어봐. 그래서, 뭐. 원망이나 분노는, 풀리지 않을 지도 몰라. 하지만, 그걸로 좋아. 대관절, 범인류사에 분노를 느끼는 놈은 꽤 있는 법이니까. …그리고, 『그래도』 라고 말할 수 있는 녀석만이, 소환에 응하고 있겠지. 여기서 퇴거할 때까지, 당신이 『그래도』 라고 말할 수 있을지 어떨지, 생각해주었으면 좋겠네. / 요한나 : 알겠. 습니다. 생각해…볼게요. 조금.-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30 요한나 : 저도 떠나겠습니다. 그리고 진심으로 기도하겠습니다. ……범인류사에 대한 반감은 지금도 완전히 버릴 수 없지만. 그래도, 당신들이 무사하기를 진심으로 기도할 테니까요. 그리고 콘스탄티누스라는, 부드러운 미소를 지을 수 있는 황제가 실존했었다면. ㅡㅡㅡ멋지다고 생각해요, 범인류사. 샤를마뉴의 질문에, 지금이라면 가슴을 펴고 대답할 수 있어요. 저는 『그럼에도』 라고 말할 겁니다. 『그럼에도』 ㅡㅡㅡ그 소원에 응하겠다, 고. 그러니까, 다들…… 힘내! (요한나 소멸)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31 ……랍시고 기운 냈더니, 갑자기 폭우가 내리는 것이었다. 곤란하네, 이거. 감기 걸리면 마스터도 나도 큰일이야! / [나는 둘째치고 샤를도?] / 보호자 분들한테 엄청 혼날 거야! / [나도 혼나겠네!] / 그렇지! 일단 비를 피할 곳을 찾자───! 후─……. 일단 비는 피할 수 있을 것 같네. 망좀 보고 올 테니까, 그 동안에 몸 좀 닦고 있어. / [라저─] / 음─…… 소나기 같네. 이러면 금방 멎겠지. / [아, 깜박할 뻔 했다] / 오, 왜 그래? / (초코 줌) / 어이쿠. ……초콜릿 냄새…… 라는 건. 아, 발렌타인 데이인가! / [정답!] / 이얏호! 감사히 받을게! ……매너 상, 바로 먹어도 되나? / (끄덕) / 그럼 사양하지 않을게! 오, 맛있어! 초코 만들기 천잰가, 내 마스터는! / [하지 마─] / 하하하, 미안 미안. 그치만 진짜 맛있었어, 잘 먹었습니다! 어디, 문제는 답례품인가……. 으음……. / [아니 무리하지 않아도 괜찮으니까?] / 그럴 수는 없답니다─ 그럴 게 바보…… 가 아니라 내 부하들이, 확실히 답례를 하고 있으니까 말이지. 내가 질 수 있겠냐, 라는 거지! ……라는 건 명목이고, 실은, 답례를 생각하는 게 즐거워서 말이야. 그게, 나는 실은 임금님이었으니까. 국가와 무관한, 순수히 사람이 사람한테 주는 선물. 그런 거, 그다지 기억에 없어서 말이지─ 그러니까 소중히 하고 싶어, 이런 거. 오, 멎었나. 좋아, 돌아갈까. / [그렇네!] / 음. 지반이 물컹거리네. 조심해줘, 마스터. / [라ㅈ──] / (새가 공격함) / ──마스터! 엇차! 좋아, 이제 괜찮아! 잡아당긴다, 마스터! / [잘 부탁해!] / 마스터 다친 덴 없어!? 그런가. ……하아~ 진 빠졌네~ / [미아──]] / 어이쿠, 사죄는 안 해도 돼! 방금 건 어쩔 수 없지. 조심하고 있어도, 무너질 때는 무너지니까. 방심하던 것도 아니고 말이야. 그보다는, 무사한 걸 기뻐하자고! 그치? 좋아. 그럼, 이번에야말로 귀가다! 아, 그리고 답례 말인데── 미안! 조금만 더 기다려줄 수 있어? / [괜찮아!] 선택시​ / 고마워! 멋진 걸 줄 예정이니까, 기대하면서 기다려줘! ……아직 전혀 떠오르는 게 없지만! / ​[이미 받은 거나 다름 없는데……] 선택시 / ​ 에? 나 아직 아무 것도 안 줬다고! 제대로 이렇게 뭔가…… 멋진 걸 주고 싶어! 그런 거야! 그럼, 기대하면서 기다려줘! / (밤) / [……] / [(엄청 멋진 걸 받은 기분이 들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32 그것은 한 순간에 벌어진 일 : 샤를마뉴한테 받은 답례. 답례라기보다는, 한 순간의 추억. 멋진 일이란 의식해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지극히 자연스러운, 당연한 행동에서 떠오른다. 따라서 항상 멋지게 행동하자, 라는 영웅은 거리낌 없이 그 손을 뻗는다. 그의 손을 잡은 순간의 든든함은, 자신이 살아있는 한, 잊을 리 없겠지. 그것은 어떤 의미론, 형태 있는 답례보다도 강렬하고 선명한, 두 번 다시 얻을 수 없는 선물이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샤를마뉴 발렌타인 예장 설명

*133 “오, 마스터씨인가. 서로 무리말고, 가볍~게 가자고! 뭣보다 서번트는 처음이니까, 나! 신인답게, 조심스럽게 잘부탁드립니다!” / “뭐뭐, 그렇게 서두르지 마. 뭐라더라? 아, 맞아맞아. 급할수록 돌아가라잖아.” / “당신은 잘 해주고 있다고 생각해. 그건 틀림없어, 어긋나있다고 한다면, 그건 내 책임이지.” / “당신은 언제든 멋지게 있으려 하는구나. 무의식이겠지만, 그건 좋은거야. 나도 똑같아. 그렇지, 마스터.” / “……지금이니까 웃으며 말할 수 있지만. 나, 당신 앞에 나갈 때 꽤 불안했었다고. 뭐라해도 말야, 파릇파릇한 신인 서번트니까. 바로 버림받아서 자해당하는 루트도 있지 않을까 하고……. 이야, 정말 폼 안 났네! 하지만, 이젠 확신하고 있어. 나는 일생분의 행운에 만난거라고. 자, 마스터. 멋지게 가자!” / “당신의 용기에는 존엄한 걸 느껴. 마스터의 자질이란 건가? ……다른가. 당신이 당신이니까, 겠지.” / “아-, 멋지게 있고 싶어-. 절실히, 그렇게 생각해. 결말이 어떻든 간에 멋지게 있으면 전부 좋아, 다! 그리고 바라건데, 당신의 기억에 내가 새겨진다면 더욱 좋아. 먼지가 되어, 이 의지가 사라졌다고 해도, 그게 남는다면…… 뭐, 나쁘지 않아.” / “어이, 마스터. 일본차였나, 그거, 다시 끓여줘. 괜찮잖아, 가끔씩은 어리광부리게 해달라고.” / “어때, 마스터. 당신이 봤을 때, 나는 멋진 서번트야? 다른 누구보다, 그게 신경쓰여. 나에겐 말이지. 왜냐고? 어이어이, 그건 야만이란거야. 당신이 마스터이니까로 정해져있잖아?” - 페이트 엑스텔라 링크 샤를마뉴 서브 시나리오 마이룸 회화

*134 이스칸다르 : 후하핫... 졌다, 짐의 패배야! 이리도 후회 없는 전투를 할 수 있을 줄이야! / 샤를마뉴 : 이스칸다르... 당신은 정복왕 사이라고 했지만... 지금의 난 그리 대단한 영웅이 아니야. 미안하지만 당신 기대엔 못 미쳐. / 이스칸다르 : 그런 듯하군. 검을 맞대면서 본능으로 느꼈다. 귀공의 자세는 확고한 패왕의 각오와 상당히 멀더군. 덧없는 몽상을 쫓는 아이 같달까. / 샤를마뉴 : ... / 이스칸다르 : 하지만 나쁘진 않아. 짐도 그 동심을 비웃진 못한다. 오랜만에 떠오르더군. 호메로스의 서사시를 동경했던 어린 날의 고동이. 진정으로 가슴 후련한 싸움이었다! 자, 샤를마뉴여 가도 좋다! 바로 저곳이 귀공이 있을 곳이니라! - 페이트 엑스텔라 링크의 내용

*135 샤를:네가 이스칸달... 알렉산더 대왕이구나! 야~ 제법 멋지잖아? 그 모습답게 제일의 왕님이네 너! V/ 이스칸달: 하하하하하! 치켜세우지 마라. 네놈도 한번은 왕이었던 사내였잖냐. / 샤를:아... 뭐, 좀 여러가지로 말이지. 서번트로서 신인이라 여러가지로 가르쳐줬음 한다고. / 이스칸달:흐음, 뭔가 사정이 있단 건...가. 좋다, 그럼 물어보도록 하지. 왕으로서 필요한 자질이, 무엇인가? / 샤를:음- 왕이라면 존멋(원문은 カッコ良く인데 의역함)으로 사는 걸려나? 아마도 내가 필요로 하는 건 그거인거 같아. / 이스칸달:그건 의미 그대로의 말인가? / 샤를:그럴지도, 아닐지도려나. 존멋이란 건 살았을 때 모습이면서도 죽었을 때 모습이라고. 왕이 됨으로서 혜택을 누리는 인생이라면 그것에 어울리게 사는 걸려나. / 이스칸달:존멋인...가. 나나 기사왕과는 다르군. 왕으로서의 주의는. 하지만 깨닫는 게 좋겠군. 다른 세계의 왕이여. 왕으로 있는 자라면 부하를 이끌 때 야망을 보이는게 좋다. 그렇지 않으면 누구도 네놈의 존멋에 어울려줄 순 없을 테니. / 샤를:그거라면 안심하라고. 난 스스로 어쨌던 부하를 거느리는 것엔 자신이 있으니까! - 페이트 엑스텔라 링크의 내용

*136 아르토리아:이건 또 괴혹...아니 실례, 싹싹한 왕이시군요 / 샤를:하핫, 브리튼의 왕님이 보시기엔 그렇단 걸려나? 뭐, 문자 그대로 프랑크려나 나? / 아르토리아:....? ....아, 과연! 프랑크 왕국의 왕도 싹싹한 의미의 프랑크도 겸하는 것이군요. / 샤를:죄송하지만 용서해주세요. 상관없는 농담을 문자 그대로 설명하는 것도 진지하고 우직하다구요! / 아르토리아 : 자국의 이름을 농담으로 쓴다는 건 잘못됐습니다. 샤를마뉴. 아무래도 당신은 영웅왕이나 정복왕과는 다른 방향으로 문제가 있으시군요. 좋습니다. 제가 단련시켜드리죠. / 샤를:그거... 빡셈까? 살살임까? / 아르토리아:72시간 동안 어떤 성배전쟁이라도 이길 수 있도록 그 몸을 단련시켜드리도록 하죠. 자, 따라오시길. / 샤를:좋아, 마스터. 어떻게든 전력으로 도망치자고! - 페이트 엑스텔라 링크의 내용

*137 네로:주자여, 여기에 있... 므므. 네놈, 샤를마뉴인가. 여기서 무얼 하는겐가? 랄까 여를 두고서 둘이서 산책 데이트인가? 치사하다! 그건 치사하단게다! / 샤를:딱히 둘이서 산책을 하는 건 데이트인 것만은 아니잖아... 뭐-야. 신인 서번트라고 여러가지로 가르쳐줄게 있단 걸려나. ....난 미숙하니까. 이렇게 마스터와 함께가 아니면 싸울 용기가 없다고. 전장에서 극혐이 아니라 이럴때 존멋이 되기 위해 돌아다니는 거니까. 그래, 우리들의 마스터는 세계에서 제일 존멋이잖아? / 네로:물론이다! 여의 주자는 초,초! 존멋인게다! 수많은 문자로 기록하기에도 부족할 정도인게다! / 샤를:그렇지? 그러니까 그 존멋을 알테니까! 그럼, 가자 마스터! / 네로:누우... 둘이서 몹시 친밀해보이는 건 기분탓인게냐...? 하지만 샤를은... 으무... - 페이트 엑스텔라 링크의 내용

*138 아르주나 : 꽤 소상히 아시는군요. 아니, 당연한 일이긴 합니다만. / 샤를마뉴 : 응, 이래 봬도 예전엔 아라비아의 왕과도 편지를 주고 받던 사이거든. 타국에 대해서도 요만큼은 알고 있었지! - 페이트 엑스텔라 링크의 내용

*139 복제 질 드 레 : 과연, 과연! 오오 잔이어 보시옵소서! / 네로 : 캐스터! 질 드 레 인가! / 복제 질 드 레 : 저것이! 저것이야말로! 당신이 바라던 신앙의 형태! 지켜낼 가치가 있는 조국의 상징! 하지만! 상징은 상징에 불과할 따름! 이상은 미사여구로 채운 허구일 뿐! 이 몸이 그것을 파헤치고 능욕하리라! 오직 유일하게 당신만이, 당신뿐만이 성녀였음을 증명하겠나이다! / 샤를마뉴 : 푸른 수염 남작, 아니 프랑스 원수. 잘도 혀를 놀리는군. 확 잘라버릴 테다! - 페이트 엑스텔라 링크의 내용

*140 샤를마뉴 : 하지만 이렇게 고명하신 기사님을 만나게 될 줄이야! 가웨인 경에 이어서 말야. 정말 멋있는걸! / 로빈 : 기사야? 누가? / 샤를마뉴 : 로빈 후드란 기사 로버트 록슬리가 이름을 바꾼 거라 들었었는데, 아닌가? / 로빈 : 아~ 그건 다른 로빈 후드야. 훨씬 유명하지. 로빈 후드는 몇 사람이나 있거든. 난 그 중에서도 됨됨이가 영 별로인 쪽이지. 기사도 따위랑은 전혀 인연이 없다고. 몇몇 로빈 후드들이 남긴 전설이 만들어낸 현실의 로빈과는 조금 다른 영령 비슷한 거로 생각해주면 되. / 샤를마뉴 : 정말!? 기사도 아닌데 그렇게 용감하게 싸운 거야? / 로빈 : 엥? 뭐, 용감하다기 보다는 비겁에 가깝지 않을까...? / 샤를마뉴 : 예이! 귀공의 싸움은 지략의 결정체였어! 음, 로빈 후드! 암튼, 마음에 드는군! 기사를 친구로 두는 건 별로인가? / 로빈 : 아니, 그렇게까지 귀족이 싫은 것도 아니지만. 아무래도 나사 좀 빠진 것 같아 당신! - 페이트 엑스텔라 링크의 내용

*141 에르체베트 : 자, 잠깐 이게 뭐... 어떻게 이런 데서 라이브를 해! 중지야. 라이브는 중지! 앗, 콘서트 직전에 갑작스러운 라이브 취소!? 이거... 왠지 거물 아티스트 스럽지 않아? 돔 공연 취소라든지 생방송 취소라든지. 아티스트라면 한 번쯤은 해보고 싶은 거잖아... 아냐. 안 돼. 절대 안 돼. 에르제페트! 아이돌은 미움 받으면 끝장이라구! 청중을 소흘히 했다가는 해바라기가 비웃을 거야. 에르제베트의 에르제는 태양의 양! 언제나 스마일링! / 샤를마뉴 : 냄새가 나는데... 지극히 순도가 높은 아스톨포(바보 멍청이 얼간이)의 냄새야... 좋은 12 용사가 될 수 있는 인재야. - 페이트 엑스텔라 링크의 내용

*142 무명 : 그런가. ... 괜스레 시간만 축냈군. 최소한의 답례로, 마지막 순간까지 너를 엄호해주겠다. 환상의 세이버이자 위대한 샤를이여. 위작자인 내게, 너는 친근감이 느껴지는 존재다. 아니... 어쩌면 너야말로 진정한... / 샤를마뉴 : 관둬. 그게 쓸데없는 감상이란 거야, 아쳐. 나는 나고, 지금 여기에 있어. 더 이상은 필요 없단 말이지. - 페이트 엑스텔라 링크의 내용

*143 으억! 내가 아는 카를 대제…… 가 아니라 샤를마뉴다! 오랜만이네! 요즘 어때? SNS 같은 거 해? 안한다고? 그건 그렇고 그다지 임금님스럽지 않구만, 여전히!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롤랑 파티에 샤를마뉴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44 롤랑! 여전히 단단해보여 다행이야! 음! 벗지 않으면 너는 항상 멋지다고! 반대로 말하면, 벗지 마. 절대 벗지 마라! 벗~지~말~라~고!!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샤를마뉴 파티에 롤랑이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45 (인연 레벨 5) 음, 소환돼서 다행이라고 생각해. 여긴 멋진 거 투성이니까 말이야! 하지만, 역시 칼데아에서 가장 멋진 건 너야, 마스터. 무슨 일이 있어도 다시 일어날 수 있는 인간, 앞을 볼 수 있는 인간은 이미 그것만으로 멋지다고!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샤를마뉴 마이룸 대사

*146 아스톨포! 역시 너도 소환됐구나! 그리고 그 모습도 여전하구나~ 귀엽냐...고? 뭐, 귀엽다는 카테고리지만, 그래도 너 성기사란 말이지. 뭐, 상관없나! 멋지다고, 아스톨포!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샤를마뉴 파티에 아스톨포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47 왕님 안녕! 아스톨포랍니다! 클래스 체인지 했답니다! 나도 이제 왕님과 똑같은 세이버라고요~! ……에, 정좌? 넵. ……화이트보드? "이제부터 「훌륭한 세이버가 되기 위한 매너 강좌」를 시작한다"……? 히이익! 도망칠래! 버니~~~ 대쉬~~~!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세이버 아스톨포 파티에 샤를마뉴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48 네가 만드리카르도구나. 우리 롤랑이 폐를 끼친 것 같기도 하고...끼치지 않은 것 같기도 하고... 뭐, 아무튼! 앞으로는 잘 부탁...잠깐, 왜 웃으면서 백스텝으로 멀어지는 거야!? 잠깐, 이봐!!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만드리카르도 파티에 샤를마뉴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49 브라다만테구나! 여전히 당차네! 그래서, 로제로는 찾았어? 이런, 아직이었구나... 뭐, 너와 같이 빛나는 멋짐이 함께라면 머지않아 곧장 찾을 테지, 걱정 필요 없다니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샤를마뉴 파티에 브라다만테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50 돈 키호테: 오오, 위대한 모험자 샤를마뉴 님! 알현하게 되어 영광스럽기 그지없습니다. / 산초: 음―……기사 회피 스프레이 같은 건 없나요? 그런가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돈 키호테 파티에 샤를마뉴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51 오오! 기사 돈 키호테 공! 게다가 수행원인 산초 공도 있군. 아니, 내 모험자로서의 감이 알려 주고 있어. 당신은 틀림없이 훌륭한 기사야. 누가 뭐라 하든 말이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샤를마뉴 파티에 돈 키호테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52 샤를마뉴 : 걱정할 것 없다. 너 또한, 사랑스러운 로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로물루스 퀴리누스 인연 캐릭터

*153 저게 카를 대제……! 아니, 정확히는 카를 대제와는 다른 존재라고 했다만…… 그래도 역시, 저 왕으로서의 패기는 엄청난걸. 나로서는 몹시 부러울 뿐이지만. 에, 카를 대제? 어이쿠, 이건…… 과일? 아! 잘 먹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아삭)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콘스탄티노스 11세 파티에 샤를마뉴(제3재림)이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54 아스톨포인가. 좋다, 편히 하거라. 12용사로서의 활약, 잘해주었다. 그 모습은 좋을 대로 해라. 어차피 말해도, 그만둘 생각 없잖아? ……없겠지? / 롤랑, 너의 12용사로서의 힘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의심할 여지는 없다만…… 사생활, 잘 챙기라고. 진심으로. / 브라다만테, 부탁한다. 나는 역시 왕인지라, 저 둘에게만 시선을 쏟을 수는 없으니깐. 아스톨포, 그리고 롤랑을. 정말로, 부탁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샤를마뉴 제3재림 마이룸 대사

*155 당신이 샤를마뉴. 즉, 라이더의 상사에 해당하는 사람인가. 어? 어, 확실히 용으로 변신할 수 있다만…… 『드래곤 라이더가 돼 보고 싶다』? 그렇군. 용에 타는 유럽의 왕. 상당히 멋진 것이 될 것 같군. 좋아, 다음 전투에서 콜라보하도록 하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지크 파티에 샤를마뉴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