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TIP & 알림(좀 더 자세한 내용은 운영방침 & 메뉴설명 항목을 참조해 주세요) ● 이 사이트는 타입문의 공식 사이트가 아니며 공신력이 없습니다. 그냥 타입문 작품의 팬이 이것저것 끌어 모으고 있을 뿐입니다. ● 설정놀음은 그 작품을 직접 접하지 않고 정리된 글만 근거로 들면 사심이 들어가 왜곡되기 마련입니다. 가능하면 설정놀음 하기 전에 원작을 플레이하도록 합시다. ● (*1)와 같이 푸른 색에 작은 글씨와 *로 표기된 부분은 각주입니다. 클릭하면 문서 하단에 있는 해당 문단의 근거가 되는 번역문으로 자동 이동합니다. ● 이텔릭체로 표기된 부분은 저의 추측이 강하게 들어간 내용입니다. 신뢰도가 떨어지니 정확한 정보를 원하시는 분은 옆에 달린 각주를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텔릭체 이외의 본문도 제 실수로 잘못된 내용이 있을 가능성이 있으니 정확한 정보를 원하시는 분은 본문보다 각주 위주로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사실 각주도 과거 번역은 번역기 의역 땜빵이 많아서 100% 신뢰를 보장할 수 없습니다. ● '템플릿'은 문서의 기본 틀을 잡기 위해 만든 페이지며, '보조페이지'는 항목의 용량이 50kb를 넘길 수 없어서 분할한 문서입니다. 관리용 페이지이므로 딱히 볼 것은 없습니다. ● 고유명사의 표기 기준은 딱히 없습니다. 일관성이 없으니 정확한 표기는 다른 곳을 참조해 주세요. ● 일단 형식적으로는 각주에 인용하는 번역을 타입문 측의 가이드라인(장문의 인용 금지. 단문의 인용은 허용)에 맞추고 있고 공의 경계나 페이트 제로 같이 정발된 작품은 정발되기 전 일본에서 정식 서적이 아닌 카피지, 동인지 형태로 나온 버전의 번역을 쓰고 있습니다만... 허울뿐인 주장인 건 사실이니 저작권을 가진 측에서 삭제 권고가 들어오면 지우겠습니다. ● 백과사전 컨셉 사이트는 그 쪽의 컨텐츠(데이터베이스) 만들 목적으로 여기 거 그대로 퍼 가지 말아 줘요. 제가 뭐 갑질할 입장은 아니지만 그렇게 퍼 가면 의욕이 사라집니다. 그 외의 펌질은 출처가 여기라고 명기하시면 퍼 가셔도 됩니다. 사실 표기 안 하셔도 제가 뭔가 할 수 있는 건 없습니다만 제 의욕이 사라집니다. |
*1 각주예시
*2 소녀의 옆에 선 수은 메이드야말로, 엘멜로이의 현재의 『지상예장』── 즉 시계탑 군주 12가를 상징하는 마술예장이다.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3 월령수액(볼루먼 하이드라저럼)【예장】엘멜로이 가의 지상예장. 지상예장이란, 군주(로드)를 배출하는 12가문이나 그에 필적하는 명가들이 소장하는 것 중에서도, 그 가계를 상징하기에 어울린다고 인정받은 특별예장이다. 월령수액(볼루먼 하이드라저럼)의 경우, 고작 20대 전반이었던 군주(로드) 케이네스가 만들었다는 것이니, 선대가 얼마나 우수했는지 엿보인다. 변환자재, 공수에 틈이 없는 마술예장이며, 그 본래의 성능은 격절한 연산기였다. 라이네스가 물려받은 때, 엘멜로이 2세의 조언을 받아, 초보적인 인공지능을 부여한 사역마로 가공된다. 이것은 케이네스 정도의 우수한 마술회로는 가지지 못하지만, 정밀조작에서는 특필할 만한 재능을 지닌 라이네스에게, 베스트인 어드바이스였다. 라이네스의 정밀조작을 인공지성에 기억시키면, 그대로 모방해주기 때문이다. 새롭게 트림마우라고 이름붙여진 월령수액(볼루먼 하이드라저럼)이, 잡다한 변형 패턴을 보여주는 것은, 이 어드바이스 덕이 크다. 또한, 그 성질상, 플랫의 마술 해킹이나 명언을 대량으로 입력하는 것도, 플랫과의 행동을 라이네스가 묵인하고 있는 것은, 이 메리트 때문이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 마테리얼 용어사전의 내용
*4 "뭐지, 그건." "일단 멜루아스테아가 자랑하는 지상예장이예요." "뭐——" 시계탑을 지배하는 열둘의 군주. 그 군주를 배출하는 열두 가문은, 각각 가문을 상징하는 특별한 예장을 소지하고 있으며, 이를 지상예장이라 부른다고 한다. 아틀라스원의 쿼트조차도, 그 이름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런 거물을 아무렇지도 않게 공개할 줄이야. 더군다나 마술예장이라고 부르기에는, 너무나도 기계적인 외형이었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5 런던 모처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의붓여동생이 말하기를 "내가 말하는 것도 뭣하지만, 정말이지 오라비는 머리가 어떻게 됐어." "선대의 죽음으로 떠안은 아치볼트 가의 천문학적인 부채. 그래, 그야말로 천체과(아니무스피어)에서도 쓴웃음이 나올 만한 액수의 빚을, 혼자서 떠맡겠다니까 말이야." "부채의 내역? 그런 걸 물어본다는 건, 자네가 인수해주기라도 하겠다는 건가?" "물론 농담이고 말고. 오라비가 떠맡겠다고 한 걸, 이제와서 타인에게 떠넘길 생각도 없고, 애초에, 최근에는 이렇게 생각하거든. 오라비 이외에는, 그 부채는 갚을 수 없을 거라고. 아니 뭐, 아마도 무리일 거라고는 생각하지만 말이지?" "선대의 목숨 그 자체나 마술각인의 손상 등, 값을 매길 수 없는 부채라는 의미도 있지만…… 아치볼트가 잃은 물리적인 자산도, 할리우드의 초대작 영화가 제작될 레벨이야. 상실을 이유로 파벌 째로 작살나더라도 이상하지 않은 걸작들이 여럿 있었고, 『그것』은 그 중에서도 제일이라고 할 수 있지." "형태 있는 재산 중에서 최고의 손실이었던 『그것』은…… 다른 군주(로드)들조차도, 좀처럼 쉽게 손에 넣을 수 있는 게 아니었으니까 말이지. 그도 그럴 것이, 월령수액(트림마우)이 완성될 때 까지, 『그것』은 분명히 엘멜로이의 지.상.예.장.이었으니까." "그래…… 선대 공이 후유키의 전쟁에서 『그것』을 잃은 것은, 5가지 쯤 되는 치명적 손실 중에서도 독보적으로 큰 것이었지." "그야말로, 성배 정도는 아니라지만…… 전쟁을 일으켜서라도 원할 마술사도 있겠지." "그 ●●의 ●●●은── "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6 계속해서, 티아는 다른 장소에 눈을 돌렸다. 엘멜로이 교실의 마술사들에게 보호받듯이 누워있는, 신의 기척이 사라진 소성배── 필리아의 신체. 그리고, 그 옆에서 웅크린 채 머리를 감싸쥐고 있는 한 명의 소녀── 아야카 사죠의 모습을. "그 녀석이…… 정말로 사람의 편이 될 거라고 생각하는 건가?"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는 건가? 영령을 두 명이나 거느리고, 그만큼 보구를 쏴댈 수 있는…… 무한히 마력이 솟아오르는 녀석이, 정상적인 존재라고 생각하기라도 하는 건가?? / 라이네스 엘멜로이 아치조르테는, 이렇게 말했다. "형태 있는 재산 중에서 최고의 손실이었던 『그것』은…… 다른 군주(로드)들조차도, 좀처럼 쉽게 손에 넣을 수 있는 게 아니었으니까 말이지. 그도 그럴 것이, 월령수액(트림마우)이 완성될 때 까지, 『그것』은 분명히 엘멜로이의 지상예장이었으니까." 로드 엘멜로이의 『선대』인 케이네스 엘멜로이 아치볼트. 과거 후유키 땅에서 목숨을 잃은 로드의 친족인 소녀가, 담담히 이야기한다. "그래…… 선대 공이 후유키의 전쟁에서 『그것』을 잃은 것은, 5가지 쯤 되는 치명적 손실 중에서도 독보적으로 큰 것이었지." 어쩐지 즐거운 듯이, 혹은, 듣는 사람을 시험하듯이, 라이네스는 『그것』에 대해 이야기한다. "건조물을 통째로 이계화할 수 있을 정도의 마력을, 몇 주에 걸쳐 추출해댈 수 있는 데다가…… 셋이 모임으로써 상호작용을 일으켜, 마력의 자연회복력도 비약적으로 상승한다는 일품이다. 수백 년 전의 엘멜로이가, 발굴해낸 최고 클래스의 환상에 손을 대서 완성시킨, 아무리 써도 다하지 않는 마력로의 완성형…… 초발급의 개성은 없지만, 그 출력만으로 타인을 압도하는, 만능을 구가하는 엘멜로이 가이기에 빛나는 심플 이즈 베스트의 극치지. 뭐, 지금은 그 반동인지, 꽤 개성적인 지상예장이 됐지만 말이야." 원래는 자신들의 물건이 없어졌다고 하는데도, 그게 즐겁다는 듯이 소녀는 말했다. 소녀의 옆에 선 수은 메이드야말로, 엘멜로이의 현재의 『지상예장』── 즉 시계탑 군주 12가를 상징하는 마술예장이다. "선대 공이, 『마력 뿐인 물건은 미의식이 부족하지』라면서, 새로운 예장으로서 만들어낸 게 이 트림마우……『월령수액(볼루먼 하이드라저럼)』이라는 거지." 즉, 그녀가 말하는 『그것』이란, 자아를 갖춘 데다 인간형으로 의태할 수 있는 고성능 수은 생명체라는 농담같은 물건에 필적하는 존재라는 것이다. "뭐어, 내가 쓰기 쉽도록 한다는 명목으로, 오라비가 자아를 설정해버린 것은, 선대 공이 보면 열화라고 할 수 있겠지만 말이야." 거기까지 말하더니, 라이네스는 입가를 비틀면서 이야기를 『과거의 지상예장』으로 되돌린다. "……영묘 알비온 얘기는, 당연히 자네도 알고 있겠지? 환상의 땅을 향해서 땅을 팠지만 도중에 힘이 다해서, 그대로 거대한 미궁이 되어버린 최후의 용. 그 때 생겨난 지하미궁에서 발굴되어, 최전성기의 엘멜로이 가가 온갖 수를 써서 입수한 수많은 환상이 그 마력로의 원재료였다는 건데……. 솔직히, 그런 걸 극동의 마술의식을 위해서 국외로 반출한 시점에서, 선대 공은 뭐에 씌여서 제정신이 아니었던 걸지도 모르겠는걸." 친족을 비꼬는 듯한 말을 내뱉고는, 홍차 잔을 들고 더욱 즐거운 듯이 말하는 라이네스. "하긴…… 그 이계화된 공방…… 즉 후유키의 호텔이 붕괴된 참상을 틈타서, 누군가에게 빼앗겨버렸지만 말이야. 눈독을 들였던 도둑도 죽어버려서, 정보가 완전히 두절되어 있다는 거지." 거기서 말을 멈추고, 라이네스는 듣는 이에게 역으로 묻는다. "자네도 성배전쟁에 대해서 후유키의 정보를 모아본 적이 있다면, 들어본 적 있지 않으려나?" "쿠로키자카의 세미나 멘션에서, 마술사 부부가 참살당했던 사건을." 라이네스는 홍차를 홀짝거리면서, 새디스틱한 미소를 짓고 말한다. "그야말로, 성배 정도는 아니지만…… 전쟁을 일으켜서라도 갖고 싶어할 마술사도 있겠지." 마치, 지금도 세계 어딘가에 있을 『그것』을 두고, 마술사들이 어리석은 다툼을 일으키는 것을 바라는 것처럼. 혹은, 지금 이 순간에도, 어딘가에서 그것이 일어나고 있다고 믿고 있는 것처럼. "그, 3.기.의. 마.력.로.는──"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7 "움직이지 마." 쿼트가 손을 들었다. 그의 손에서 끈적끈적한 땀 같은 것이 흘러내렸다. 액체를 받아낸 바닥이 슈우우, 소리를 내며 녹아내렸다. 조제페와 같은 몰큘페이스였다. 조제페가 고열에 능한 것처럼, 쿼트는 용해에 능해 둘이서 이 크레이터를 만들어낸 것이다. "일 소절(원 카운트)의 주문도 용납하지 않겠다. 내 질문에만 대답해." 급속도로 공기가 굳어졌다. 넘쳐나는 적의가, 가시처럼 주변 사람들을 찌르는 듯했다. 그때였다. 쿼트의 몰큘페이스에 의해 녹아내린 바닥의 구멍에서, 기묘한 물체가 솟아오른 것이다. 무지개색의 거품이었다. "어라라, 뭐죠 이건~"긴박한 상황도 잊은 채, 조수 티카가 거품을 올려다본다. 카르마그리프도 몇 번 눈을 깜빡이며 입을 열었다. "아, 이거, 시공 거품이네요." "뭐――!" 지켜보던 조제페가 감탄사를 내뱉었다. "저도 처음 봤는데,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에서는 이런 것도 실용화되어 있었군요. 쿼트 씨의 몰큘페이스에 의해 오작동한 게 아닐까요." 거의 동시에 에르고에 의해 시공 거품이 발동된 것 등을, 카르마그리프가 알 리가 없다. 하지만 고고학과의 군주로서, 아틀라스원의 문명에 대해서도 눈썰미가 있는 것은 틀림없어 보였다. "응, 그렇다면 여기서 사용할 수밖에 없겠네." 빙글빙글, 조수의 쪽으로 돌아섰다. "움직이지 마." "맹세컨대, 당신에게 나쁜 일은 하지 않아요." 그는 뒤돌아선 채로 말하고 나서 조수에게 확인했다. "그거, 괜찮을까, 티카." "좋지는 않지만, 카르마그리프 님이 말을 꺼내면, 떼쟁이 아이(駄々っ子)정도로 말을 듣지 않는 건 알고 있으니까요." "아하하, 면목 없네." 웃는 카르마그리프에게, 티카는 소중히 간직하고 있던 아타셰 케이스를 내밀었다. 바닥에 놓고 열자, 그 안에는 기이한 물건들이 들어 있었다. 여러 개의 렌즈와 유리관, 톱니바퀴와 여러 개의 튜브가 결합한, 마치 기묘한 생물을 연상케 하는 구식 기계였다. 아직 흑백이었던 시대의 특촬 영화에나 나올 법한 물체. 일단은 싸울 때가 아니라고 판단했는지, 손을 내린 쿼트가 눈살을 찌푸렸다. "뭐지, 그건." "일단 멜루아스테아가 자랑하는 지상예장이예요." "뭐——" 시계탑을 지배하는 열둘의 군주. 그 군주를 배출하는 열두 가문은, 각각 가문을 상징하는 특별한 예장을 소지하고 있으며, 이를 지상예장이라 부른다고 한다. 아틀라스원의 쿼트조차도, 그 이름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런 거물을 아무렇지도 않게 공개할 줄이야. 더군다나 마술예장이라고 부르기에는, 너무나도 기계적인 외형이었다. 카르마그리프의 손가락이 잘 닦인 렌즈를 만지작거리며, 몇 개의 스위치를 툭툭 튕겨 올렸다. "응, 이거라면 전제조건은 충분. 예를 표할게, 티카." "예는 됐습니다. 그만큼 급료를 올려주세요." "보너스에 두 달 치를 올리면 어때." "타협하죠." 고개를 끄덕인 티카가 카르마그리프의 소매를 걷어 올렸다. 한 손에 튜브를 들고, 잠시 눈을 가늘게 뜨고, 그 끝을 군주의 팔꿈치 뒤쪽으로 찔러 넣었다. 즉시 투명한 튜브에 카르마그리프의 피가 흐르기 시작했다. 마찬가지로 멈춰있던 예장이 기묘하게 진동하기 시작했다. 마치 튜브에 흐르는 피가, 예장 자체에 맥박치는 혈액이 된 것 같았다. "아니, 이 녀석은 기상이 고약해서요(寝覚めが悪いもんでして).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일어나지 않아요. 게다가, 사용 전 전제 조건이 너무 많아요. 그래서 가급적 꼭 필요한 순간에만 사용하고 싶었어요. 사실 제4층의 관리부까지 가서 사용하려고 했던 예장이니까요."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8 "제 지상예장은, 비생물인 모든 것을, 하나 더 만들어냅니다. 물론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은 아닌 이상, 예를 들어 신대의 비보 등을 카피하려면, 최소한 동등하고 같은 계통의 귀중한 재료가 필요하겠지만요. 이번엔 조금 슬쩍한 서가의 파편을 사용했습니다." 그야말로, 엄청난 성능이었다. 시공 거품을 카피할 수 있었던 것은, 어떤 의미에서 이 시공 거품이, 과거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에서 흔한 현상이었기 때문이었을까. 비슷한 개념으로 고도의 마술에는 '투영'이라는 기술이 존재한다. 이는 마력만으로 물체를 만들어내는——어떤 의미에서 무에서 유를 낳는 기술이지만, 대부분의 경우 모방할 수 있는 것은 겉모습뿐이며, 그것도 아주 짧은 시간 안에 사라져 버린다. 지금, 카르마그리프의 눈앞에서 일어난 것은, 마술 세계의 질서(룰)를 뒤집어 놓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일종의 기적과도 같은 일이었다. "고고학에 있어서는, 제법 유용해요. 게다가, 복제할 때에도 약간의 이득이 있어서요. 상당한 만큼의 분석도 가능해지죠."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9 "무언가 있나" "이 시공 거품,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의 통신에 쓰였던 것 같아서요. 그 통신 기록을 재생해 봤는데요, 이건——엘멜로이 2세의 제자인가요——" "엘멜로이 2세의?" "⋯⋯에에." 말하면서 카르마그리프는 새 시공 거품 앞에서, 손가락을 여러 번 움직였다. 마치 정전식 터치스크린을 터치하는 것과 같은 모습이었다. "그런가⋯⋯ 프톨레마이오스가 엘멜로이 2세의 제자를⋯⋯ 그렇다면, 역시 생전의 프톨레마이오스는⋯⋯ 응, 조금 전 이야기대로라면 사이파는 이 대도서관에 잠입해서⋯⋯." 중얼중얼, 입술에서 중얼거림이 흘러나온다. 그의 손가락이 미세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만약 엘멜로이 2세가 봤다면, 게임 컨트롤러를 조작하는 손놀림과 비슷하다고 눈치챘을지도 모른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10 "⋯⋯⋯그래서, 로그 상급 교관이 너를." "예에, 로그 씨는 이 지상예장에 대한 지식이 있어서요. 그래서 저를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에 초대했죠."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11 천천히 일어서서, 다가오는 뼈의 폭풍을 살짝 피하면서, 말했다. / "티카, 스탠바이." / "뭐, 카르마그리프 님이 괜찮으시다면야ー." 조수인 티카가 트렁크에 손가락을 걸었다. 파칭, 파칭 소리를 내며 잠금장치가 풀리는 것을 보며 카르마그리프는 말을 이어갔다. "부정무이(제미니)는 모조한 것을 바로 생성해야만 하는 것은 아니라서. 상한은 있지만, 몇 개는 생성하지 않고 보관할 수 있어요. 다만, 물건에 따라서는 재료를 넣고 나서 생성까지 시간이 걸리니까, 티카 씨에겐 계속 그걸 해달라고 하고 있었죠."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