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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상(形象) - 사죠 마나카의 투영 영창
*1 각주예시
*2 투영[마술] 그라데이션 에어. 오리지널의 경상을 마력으로 물질화시키는 마술. 본편에서 린이 말한 것처럼, 엄청 효율이 나쁘다. 투영으로 오리지널에서 레프리카를 만들바에야, 제대로된 재료로 레플리카를 제작하는 쪽이 간편하고 실용적이기 때문이다. - 페이트 용어사전의 내용
*3 「물론 나도 마력을 엿처럼 반죽해서, 단검 정도는 만들 수 있어. 하지만 그걸로 끝이야. 그건 단검의 모양을 한 엿에 지나지 않고, 밖에 내보낸 마력은 기화돼 가니까 금방 사라져버려」「알겠어? 마력만으로 만들어 낸 물건은 오래 계속되지 않는 거고, 어디까지나 모양뿐인 거야. ……뭐, 그 모양뿐인 걸, 외견도 성능도 오리지널에 가깝게 하는 게 투영마술이라지만」「----흠」확실히, 마력 같은 건 모양이 없는 것이다.몸 안에서 돌고 있을 때는 느낄 수 있지만, 밖으로 내보내면 엷어져 가다가, 서서히 사라져버린다. 그렇다면, 아무리 머리 속에서 설계도를 만들고 마력으로 만들어 내도, 구성하고 있는 건 마력이니까 서서히 엷어져 가는 건 당연하겠지. - 페이트 루트의 내용
*4 「그런 거야. 예를 들면, 10의 마력을 써서 검을 "투영"하잖아? 그 경우, 그 검의 힘은 고작 3이나 4인 거야. 인간의 이미지 따위 구멍투성이니까, 진짜와 똑 같은 복제 따위 불가능한걸. 그에 비해서, 10의 마력을 써서 검을 "강화"한 경우, 그 검의 힘은 20으로도 30으로도 뛰어올라. 덤으로 그 지속시간은 "투영"의 수백 배야」「알았어? 투영마술이라고 하는 건, 지금은 의식 때에 밖에 사용되지 않은 거야. 도구가 다 모이지 않았을 때의 대용품으로, 금방 사라질 복제품을 준비하기 위한 마술에 지나지 않아. 시로의 아버지가 "강화"를 가르친 건 적절해. 그렇지 않아도 마술회로가 적으니까, "투영" 같은 쓸데없는 마술을 가르치면 일반인이랑 다를 게 없는걸」- 페이트 루트의 내용
*5 「이 투영한 "것"은, 마력의 기화에 응해서 사라져 간다는 건 얘기했지. 아무리 강한 마력이라도, 이미지로 짜 올린 물체는 점점 엷어져 가. - 페이트 루트의 내용
*6 환상은 환상이니까 뭐든지 가능해. 그게 혹시 형태를 얻는다면, 그건 이미 현실이잖아? 하지만 현실에는 그런 건 존재하지 않아. 그 모순을 해소하기 위해서, 현실이 환상을 부수러 드는 거야」「알겠어? 마술이라는 건 원래부터 있는 것을 가공해서, 다른 것으로 바꾸는 현상을 말하는 거야. 말하자면 변화, 등가교환이야. _하지만 환상에는 등가교환이고 뭐고 없어. 이미지로 만들어진 것이 세계의 어디에도 없는 경우, 그건 절대의 모순이 돼」「그러니까---이 시대에 있을 수 없는 세이버의 검 따위 투영하면, 세계 그 자체가, 그 환상을 파괴하는 거야. 세계와 이어져서 기적을 일으키는 건 좋지만, 세계에 없는 시적을 일으키는 건 금제니까. 보통 마술이라는 건, 세계의 어딘가에 있는 실물을 눈앞으로 가져와서 쓰는 거야. 하지만 투영마술은 인간의 이미지를 채색해」「……아무리 마술이라고 해도, 여기세계에 없는 걸 만들어내서는 안 돼. 그건 현실세계를 침식하는 환상이나 다름 없으니까. 생물이 자기방어를 최우선으로 하듯이, 세계도 자기방어를 최우선으로 해. 세계에게 있어서의 생명은 질서잖아. 그러니까 질서를 어지럽히는 모순, 현실을 침식하는 환상은, 세계 그 자체가 쥐어서 부숴버리는 거야」- 페이트 루트 中, 토오사카 린 曰
*7 본래, 투영은 이미 잃어버린 오리지널을, 정말로 수분동안만 자신의 시간축에 비춰내어 대용하는 마술. 극히 수분간, 외견만을 렌탈하는 것이므로, 시로, 아쳐의 투영이 투영이 얼마나 막나가는지는 말할 것도 없다. 린이 시로의 창고를 훔쳐보고서 살의를 느낀것도 당연. - 페이트 용어사전의 내용
*8 「좋아. 즉, 내가 부러지지 않는 검을 상상해서 투영했어. 하지만, 실제로 투영한 검은 전투 중에 버려져 버렸지. 그 시점에서, 나 자신이 그 검을『뭐야, 실제로는 부러져 버리잖아, 이 검』이라고 부정해 버려서, 결과적으로 투영한 건 사라진다는 거야? 그, 이미지의 어긋남에 의해서」 - 무한의 검제 루트의 내용
*9 「네 간장과 내 간장이 동등하다고 생각하기라도 한 거냐? 너는 아직 기본골자의 상정이 물러. 아무리 이미지대로의 외견, 재질을 유지해도, 구조에 이치가 없으면 무너지는 건 당연하다. 이미지라고 해도, 사리에 맞지 않으면 와해하지」- 무한의 검제 루트의 내용
*10 「그래, 좋은 데에서 알아챘네, 에미야 군. 그게 투영의 한계, 존재에 있어서의 강도라는 거야. 알겠어? 투영은 어디까지나 투영. 창조가 아냐. 투영을 만들어내는 건 술사의 이미지뿐이니까, 그 이미지 자체에 금이 갔을 때, 진짜와 같은 성능이라고 해도 흩어지는 거야」「……? 이미지에 금이 가……? 그것도 이상하지 않아? 이미지가 잘못돼 있으면, 애초에 투영은 할 수 없잖아」「그래. 그러니까 금이 가는 건 투영한 뒤가 돼. ……그래, 예를 들어 시로가『절대로 부러지지 않는 명검』을 투영했다고 쳐?」- 무한의 검제 루트의 내용
*11 보석검의 투영. 토오사카의 유산을 복제하는 건, 린의 방법으론 불가능해」「왜냐면 시로의 투영은 투영마술이 아닌걸. 보통 투영마술이라면, 어느 정도 오리지널과 비슷하게 만든 것에 "투영"을 겹쳐서 "보강"하는 건 가능해. 하지만 시로의 투영은 달라. 시로는 1부터 10까지 전부를 자신의 이미지로 만들지 않으면 형상화 할 수 없어. 왜냐하면---네 마술은 투영이 아니라, 자신의 마음을 구현화하는 거니까」-헤븐즈 필 루트 中, 이리야스필 曰
*12 「하아? 그럴 리가 없잖아, 세이버의 검을 투영한 거야? 그런 거, 팔 하나 괴사해도 이상하지 않은 짓이잖아!」「그러니까 움직인다니까. 본래, 몸이 안 움직였으면 이리야를 업고 돌아올 수 있을 리가 없잖아. 그 때 이상했던 건 두통이랑 열 뿐이라니까」 (중략( 「……흐응. 그럼 세이버의 검을 투영한 건 우연이었을까. ……생각해 보면, 그 검에 저장돼 있던 마력은 차원이 달랐어. 자신의 수백 배나 되는 마력을 모방하다니, 아무리 봐도 이상하지」「……그건, 그……분명, 시로는 "검"이랑 상성이 좋은 거야. 마술사는 각각 속성을 가지고 있잖아? 너는 그게 "검"인 거라고 생각해」(중략) 「거기에 말야, 세이버의 검을 모조하다니, 그런 건 자살행위야. 그 때는 잘 됐으니까 됐지만, 본래대로라면 자멸해도 이상하지 않았어. 너도 말했지만, 세이버의 검에 담긴 마력은, 시로의 마력 용량을 넘는 거야. 그걸 복제한다는 건, 자신의 마술회로의 한계를 가볍게 오버한다는 거라고 알잖아?」「……알고 있어. 하지만 자신의 한계 따위, 그렇게 간단히 넘을 수 없잖아. 아니, 애초에 한계니까, 그 이상으로는 갈 수 없는 거 아니냐」「---갈 수 있어. 바로 그렇기에, 마술사는 죽음과 이웃인 거 아냐」「마술이 형식에 따른 것이라면, 지식만 있으면 어떤 마술이라도 행할 수 있는 건 도리잖아. 비록 자신이 재현불가능한 기적이라고 알고 있어도, 거기에 챌린지하는 건 누구에게나 가능해. 마술사 같은 건 동력원에 지나지 않아. 작은 엔진이라도, 액셀을 계속 밟고 있으면 규정 이상의 스피드는 나와. 하지만, 그 앞에 있는 건 자멸 뿐이야」「그거랑 마찬가지야. 마술사라고 하는 건 말야, 자멸만 각오하면 한계 따위 간단히 넘을 수 있어. 마술회로가 달궈져서 끊어지고, 신경이 엉망진창이 되고, 그래도 마력을 회전시켜가면 기적에 손은 닿아」「네 투영은 그야말로 그거야. 싸움 뒤에, 계속 몸이 뜨거웠던 건 신경이 끊어졌기 때문인걸. 그게 분에 넘치는 마술의 대가야. ……손발 하나나 둘 정도는, 부서져도 당연한 걸 너는 한 거야」 - 페이트 루트의 내용
*13 「어쨌든, 내가 말할 수 있는 건 그 정도야. 투영은 허영(虛影)이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의미가 없는 거니까, 너무 자주 쓰지는 말 것」 - 페이트 루트의 내용
*14 의사보석은, 투영이라고 불리는 마술의 응용이다. 마술의 의식 따위에 임할 때 일시적인 모조품을 만들어내는 것이지만, 본래, 이 투영은 수 분 정도밖에 가지 않는다. 심한 예외는 린도 알고 있고, 시계탑에서는 외각투영이라고 하는 신술식의 논문이 나온 적도 있는 모양이지만, 일반에 알려진 투영마술은 극히 효율이 나쁜 부류다. 허나, 린의 보석마술을 본 엘멜로이 2세가, 어떤 한 마디를 입에 담은 것이다. "수 분은 커녕, 1초면 좋지 않나." 정말이지, 그 말대로였다. 곧바로 써서 없앨 보석이라면, 1초 버티면 좋다. 수 분이나 버틸 필요는 없는 것이다. 오히려 마력은 100분의 1이면 그만. 어디까지나 토오사카 린의 마력을 편광시키기 위한 촉매에 불과한 것이니까. 그리고, 지금 그녀가 행사하려고 하고 있는 것은, 더욱 그 너머의 것이었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15 본래, 이 투영은 수 분 정도밖에 가지 않는다. 심한 예외는 린도 알고 있고, 시계탑에서는 외각투영이라고 하는 신술식의 논문이 나온 적도 있는 모양이지만, 일반에 알려진 투영마술은 극히 효율이 나쁜 부류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16 "움직이지 마." 쿼트가 손을 들었다. 그의 손에서 끈적끈적한 땀 같은 것이 흘러내렸다. 액체를 받아낸 바닥이 슈우우, 소리를 내며 녹아내렸다. 조제페와 같은 몰큘페이스였다. 조제페가 고열에 능한 것처럼, 쿼트는 용해에 능해 둘이서 이 크레이터를 만들어낸 것이다. "일 소절(원 카운트)의 주문도 용납하지 않겠다. 내 질문에만 대답해." 급속도로 공기가 굳어졌다. 넘쳐나는 적의가, 가시처럼 주변 사람들을 찌르는 듯했다. 그때였다. 쿼트의 몰큘페이스에 의해 녹아내린 바닥의 구멍에서, 기묘한 물체가 솟아오른 것이다. 무지개색의 거품이었다. "어라라, 뭐죠 이건~"긴박한 상황도 잊은 채, 조수 티카가 거품을 올려다본다. 카르마그리프도 몇 번 눈을 깜빡이며 입을 열었다. "아, 이거, 시공 거품이네요." "뭐――!" 지켜보던 조제페가 감탄사를 내뱉었다. "저도 처음 봤는데,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에서는 이런 것도 실용화되어 있었군요. 쿼트 씨의 몰큘페이스에 의해 오작동한 게 아닐까요." 거의 동시에 에르고에 의해 시공 거품이 발동된 것 등을, 카르마그리프가 알 리가 없다. 하지만 고고학과의 군주로서, 아틀라스원의 문명에 대해서도 눈썰미가 있는 것은 틀림없어 보였다. "응, 그렇다면 여기서 사용할 수밖에 없겠네." 빙글빙글, 조수의 쪽으로 돌아섰다. "움직이지 마." "맹세컨대, 당신에게 나쁜 일은 하지 않아요." 그는 뒤돌아선 채로 말하고 나서 조수에게 확인했다. "그거, 괜찮을까, 티카." "좋지는 않지만, 카르마그리프 님이 말을 꺼내면, 떼쟁이 아이(駄々っ子)정도로 말을 듣지 않는 건 알고 있으니까요." "아하하, 면목 없네." 웃는 카르마그리프에게, 티카는 소중히 간직하고 있던 아타셰 케이스를 내밀었다. 바닥에 놓고 열자, 그 안에는 기이한 물건들이 들어 있었다. 여러 개의 렌즈와 유리관, 톱니바퀴와 여러 개의 튜브가 결합한, 마치 기묘한 생물을 연상케 하는 구식 기계였다. 아직 흑백이었던 시대의 특촬 영화에나 나올 법한 물체. 일단은 싸울 때가 아니라고 판단했는지, 손을 내린 쿼트가 눈살을 찌푸렸다. "뭐지, 그건." "일단 멜루아스테아가 자랑하는 지상예장이예요." "뭐——" 시계탑을 지배하는 열둘의 군주. 그 군주를 배출하는 열두 가문은, 각각 가문을 상징하는 특별한 예장을 소지하고 있으며, 이를 지상예장이라 부른다고 한다. 아틀라스원의 쿼트조차도, 그 이름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런 거물을 아무렇지도 않게 공개할 줄이야. 더군다나 마술예장이라고 부르기에는, 너무나도 기계적인 외형이었다. 카르마그리프의 손가락이 잘 닦인 렌즈를 만지작거리며, 몇 개의 스위치를 툭툭 튕겨 올렸다. "응, 이거라면 전제조건은 충분. 예를 표할게, 티카." "예는 됐습니다. 그만큼 급료를 올려주세요." "보너스에 두 달 치를 올리면 어때." "타협하죠." 고개를 끄덕인 티카가 카르마그리프의 소매를 걷어 올렸다. 한 손에 튜브를 들고, 잠시 눈을 가늘게 뜨고, 그 끝을 군주의 팔꿈치 뒤쪽으로 찔러 넣었다. 즉시 투명한 튜브에 카르마그리프의 피가 흐르기 시작했다. 마찬가지로 멈춰있던 예장이 기묘하게 진동하기 시작했다. 마치 튜브에 흐르는 피가, 예장 자체에 맥박치는 혈액이 된 것 같았다. "아니, 이 녀석은 기상이 고약해서요(寝覚めが悪いもんでして).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일어나지 않아요. 게다가, 사용 전 전제 조건이 너무 많아요. 그래서 가급적 꼭 필요한 순간에만 사용하고 싶었어요. 사실 제4층의 관리부까지 가서 사용하려고 했던 예장이니까요."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17 "제 지상예장은, 비생물인 모든 것을, 하나 더 만들어냅니다. 물론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은 아닌 이상, 예를 들어 신대의 비보 등을 카피하려면, 최소한 동등하고 같은 계통의 귀중한 재료가 필요하겠지만요. 이번엔 조금 슬쩍한 서가의 파편을 사용했습니다." 그야말로, 엄청난 성능이었다. 시공 거품을 카피할 수 있었던 것은, 어떤 의미에서 이 시공 거품이, 과거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에서 흔한 현상이었기 때문이었을까. 비슷한 개념으로 고도의 마술에는 '투영'이라는 기술이 존재한다. 이는 마력만으로 물체를 만들어내는——어떤 의미에서 무에서 유를 낳는 기술이지만, 대부분의 경우 모방할 수 있는 것은 겉모습뿐이며, 그것도 아주 짧은 시간 안에 사라져 버린다. 지금, 카르마그리프의 눈앞에서 일어난 것은, 마술 세계의 질서(룰)를 뒤집어 놓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일종의 기적과도 같은 일이었다. "고고학에 있어서는, 제법 유용해요. 게다가, 복제할 때에도 약간의 이득이 있어서요. 상당한 만큼의 분석도 가능해지죠."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18 "무언가 있나" "이 시공 거품,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의 통신에 쓰였던 것 같아서요. 그 통신 기록을 재생해 봤는데요, 이건——엘멜로이 2세의 제자인가요——" "엘멜로이 2세의?" "⋯⋯에에." 말하면서 카르마그리프는 새 시공 거품 앞에서, 손가락을 여러 번 움직였다. 마치 정전식 터치스크린을 터치하는 것과 같은 모습이었다. "그런가⋯⋯ 프톨레마이오스가 엘멜로이 2세의 제자를⋯⋯ 그렇다면, 역시 생전의 프톨레마이오스는⋯⋯ 응, 조금 전 이야기대로라면 사이파는 이 대도서관에 잠입해서⋯⋯." 중얼중얼, 입술에서 중얼거림이 흘러나온다. 그의 손가락이 미세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만약 엘멜로이 2세가 봤다면, 게임 컨트롤러를 조작하는 손놀림과 비슷하다고 눈치챘을지도 모른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19 "⋯⋯⋯그래서, 로그 상급 교관이 너를." "예에, 로그 씨는 이 지상예장에 대한 지식이 있어서요. 그래서 저를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에 초대했죠."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20 「문자대로의 의미야. 마술이라고 하는 건 말야, 결국은 등가교환이야. 어떤 신비도, 다른 곳에 있는 걸 여기로 가져와서 쓰고 있을 뿐」「……하지만 이건 달라. 저 녀석은 어디에도 없는 걸 여기에 가져오고 있어. 여기에는 있어서는 안 되는 걸 모양으로 만들고 있어. 그건 현실을 침식하는 사상(事象)이나 다름없지. 저 녀석의 마술은, 분명, 어떤 마술이 열화(劣化)된 거에 지나지 않는 거야」- 페이트 루트 中, 토오사카 린 曰
*21 Unlimited Blade Works. 보구취급이지만, 정확히는 고유결계라 불리는 마술이다. 이 고유결계에는 모든 검을 형성하는 요소가 있어, 오리지널을 본 적이 있으면 쉽게 복제하는 것이 가능. 단, 복제한 무기는 랭크가 1 다운. - 페이트 용어사전 中, 무한의 검제 항목의 내용
*22 「**형상**」 한 마디 뿐인 마술영창. 아무 것도 없는 공간에서 형체있는 것을 만들어 내는, 투영마술. 마나카의 앞에 출현한 것은, 금속제의 도구. 무기가 아니라, 냄비나 프라이팬? 「**흐르는 것**」 이어서, 물의 원소변환마술. 투영된 냄비 속에 듬뿍 물이 채워져 간다. 이어서, 마나카는 불을 생성해내고. 「꺼져버리기 전에 조리하지 않으면」짓궃게 웃으면서 「식재료는 괜찮아, 여기에 올 때까지 싸웠던 환상종이나 합성수에게서, 먹을 수 있을 법한 "파츠"를 확보해뒀으니까. 「저는 틀림없이, 마술의 촉매에 쓸 것이라고」 「후후, 떨어져. 자아, 맛있게 될 수 있도록 기도해줘, 세이버」「..... 죄송합니다, 마나카. 저는, 당신의 행동을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나의 세이버는 잔뜩 먹는 사람이었는데, 당신은 어떨까나?」아아, 틀림없다. 물. 불. 괴물의 고기[파츠]. 맛있게. 그것을 위한 기구. ---- 요리를. 마나카는 시작하고 있던 것이다. - 페이트 라비린스의 내용
*23 ―――잠깐의 꿈에서 깨어났다. 무겁고 차가운 통증이 내 옆구리를 꿰뚫고 있었다. 위화감을 의식한 순간에 타는 듯한 저림이 몸 전체로 퍼져나간다. 훌륭한 일격이었다. 저것이야말로 전사의 혼이 머무는 궁전(발할라)에서 전수받은 창술, 이라고 해야 할까. 지금 한창 물에 빠진 채 칸다 강 바닥으로 가라앉고 있는 중인데도 신기하게 실감이 들지 않았다. 지나친 고통을 억누르기 위해 감각이 마비되어 있는 걸지도 모른다. 회복기구가 전력으로 작동하고 있는데도 전혀 따라잡지 못하고 있었다. 스스로를 분석할 수 있는 의식도, 비상시를 대비했던 수중호흡도 앞으로 몇 초나 버틸 수 있을까. 흔들리는 시야 한가운데, 배 쪽에서 튀어나온 창의 가장자리가 흐릿하게 실체를 잃고 끝부분부터 서서히 허물어지기 시작했다. (이 창은……≪투영≫이었구나……진짜 보구가 아니라……) 정당한 소유자에 의한 것이 아닌 가짜 보구. (그것도 그런가……성창을……마탄 따위로 튕겨내는 게 가능할 리가……) 하지만 그 골자는 진짜 성창에 육박할 정도로 무시무시하게 정밀해서―――. 스스로의 판단이 얕았다는 사실과 처해 있는 상황의 아이러니함에 입가를 일그러뜨리며 자조했다. - 페이트 레퀴엠의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