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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명 비마
성별 남성
신장 , 체중 191cm·90kg
성우 에구치 타쿠야
속성 질서 선
패러미터 근력 : A+, 내구 : A, 민첩 : A+, 마력 : B, 행운 : C, 보구 : C
소유한 보구 마루티 바유푸트라 - 풍신의 아이, 이곳에 있노라
클래스 고유 특수능력 대마력 : C
보유 특수능력 바스키의 영약 : A, 곤봉술 : A, 하누만 하울링 : EX, 신성 : B, 나가의 아독 : A

페이트 그랜드 오더에서 뽑을 수 있는 서번트 중에 랜서 클래스로 비마가 있다.


인물 설명

판다바 5왕자 중 한 명이다. 아쳐(아르주나)의 형이다.*2 마하바라타의 에피소드는 거의 그대로 적용되어 있다.*3

주종관계는 1년 간 요리사로 일해 본 지라 누군가를 섬기는 게 특기라 한다. 맡형이 도박하다 형제 전원이 나락에 빠진 적이 있어서 도박을 싫어한다. *4 왕자지만 딱딱한 걸 좋아하지 않고 말투가 난폭해도 경의를 표하지 않는 뜻은 아니니 익숙해지라 한다.*5

1년 간 요리사로 일한 게(발라바라는 가명으로 비라타 왕의 궁중요라사 일을 했는데 마음에 들었다 한다)*6 어지간히 좋았는지 요리를 무지 좋아한다. 소환대사부터 뭐라도 먹자 한다.*7 취미가 요리고 좋아하는 것이 요리다.*8 먹는 것도 좋아하며 엄청 많이 먹는다.*9 맛있는 냄새를 맡으면 배고파서 못 견디겠다 한다.*10 마스터에게는 옛날 형제들과 방랑하던 시절처럼 맛있는 밥을 만들어 주겠다 한다.*11 성배를 얻는다면 그걸로 굉장한 요리를 만들 수 있을 지 모르겠다 하면서 이미 그걸 시도한 인간이 있다는 걸 듣고 자기 말고도 호기 있는 일을 생각한 녀석이 있다며 웃는다.*12 축제는 요리의 장이고 생일이 되면 생일케이크를 만들어 준댜.*13*14 제2재림 복장은 판다바 형제 특유의 하얀 복장인데 원래는 의식용인지 모르겠지만 이 차림이 요리하기 쉽다 한다.*15 반대로 제3재림의 복장은 진심으로 싸울 때 입는 전투 복장 같은 걸로 진심이 되어 바로 밥을 만들어 주지 못할지도 모른다 한다.*16 칼데아 시스템으로 서번트를 성장시키는 것을 최고의 요리를 만들기 위해 투자하는 시간, 소재, 노력에 비유하며 자신에게 노력을 바쳤다면 요리사와 전사로서 실력을 발휘하겠다 한다.*17


작품 내에서의 등장

페이트 그랜드 오더
2023년 발렌타인 이벤트에서 룰러(요한나)를 본뜬 러브러브 하트 요한나 상을 지키는 첫 번째 사슬로 나온다. 소환 사고로 영기가 환령 이하의 상태이면서도 마을 사람들이 석상을 지주로 삼는다며 석상 파괴를 막으려 한다. 하고 싶으면 자신을 쓰러뜨리거나 파괴할 이유를 대라 한다. 룰러(요한나)는 일단 다른 사슬 서번트를 해결하면서 석상을 파괴해야 할 이유를 찾기로 했다.*18

이러저러요로코롬한 끝에 룰러(요한나)는 석상을 부술 이유를 자기가 싫어서라고 결론내린다. 자기가 이룬 일로 만들어진 게 아니라 갑작스럽게 생겨난 새로운 전설이라 자신에게 실감이 나지 않고 자기 의지가 결핍되어 있다 한다. 자기가 이룬 걸로 칭찬받고 싶다 한다. 비마는 좀 방자하긴 한데 본인이 결론을 내렸으니 납득한다 한다.*19 다음에 소환되면 요리건 싸움이건 전력으로 대접해 준다 하며 소멸했다.*20

오딜 콜 1장 페이퍼 문 편에서 등장한다. 페이퍼 문의 세계는 미크로한 영역에 성배가 발생한 것으로 이에 호응해 라니=XII라는 존재가 고정화되었다. 라니=XII는 바깥 세상을 잘 알고 있었고, 이성의 신에 의해 백지화된 지구와 그것에 노움 칼데아가 대항해 결전을 치루러 간다는 것도 알았다. 하지만 라니의 연산에 따르면 칼데아의 전력이 모자랐다. 그래서 라니는 언젠가부터 칼데아에서 당연시된 얼터 에고에 주목했다. 특정 측면이 메인이 되기만 해도 얼터 에고로 성립되며 얼터 에고가 전투력에서 뒤떨어지는 것도 아니면 한 서번트의 인격을 인위적으로 분리해 다수의 얼터 에고를 만드는 걸로 전력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생각했다. AI 성배전쟁의 AI는 인공지능의 AI가 아니라 ' 얼터에고 증산(Alterego Increase)'이런 의미였다.*21 아쳐(두르가)는 여러 들에게 주어진 힘을 수용하고 안전하게 행사하기 위한 보관소로서 초대규모 용량을 보유한 구멍을 지녔다. 라니=XII는 먼저 성배의 힘으로 서번트 다섯 기를 소환한 후 미각성 영기 상태로 두르가의 구멍에 보존시켰다. 그리고 그것들을 본체로 삼아 회전시켜 다섯 기의 인공 얼터 에고를 분리했다. 이 세계에서 출몰하는 영령의 그림자 같은 존재는 그게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생긴 찌꺼기 같은 것이다. ai 성배전쟁이 벌어져 서번트가 죽으면 퇴거할 때 발생하는 에너지를 페이퍼 문 세계과 접속한 아쳐(두르가)의 구멍에 흡수시킨다. 우승자가 나오면 네 명 분의 퇴거 파워로 두르가가 세계를 돌리는 걸로 구멍에 보존된 다섯 기의 서번트에게서 다시 인공 얼터 에고를 다섯 발생시킨다.그것들은 멸망을 회피하기 위한 전력으로 보존하고 또 세계를 돌려 다섯 인공 얼터 에고를 만들어 성배전쟁을 시키고 퇴거한 4명 분으로 아쳐(두르가)가 세계를 돌리는 것을 무한 반복해 이론삭 무한히 얼터 에고를 생산한다는 이론이다.*22
그렇게 소환된 랜서 클래스 비마의 경우 남에게 요리 등으로 봉사하고 싶은 면모가 크게 부각된 봉사의 얼터 에고라 할 수 있었다.*23 비마의 AI 마스터세레제이라는 베이스가 되는 현실 세계의 세레제이라 엘론이 가진 죄책감을 이유는 모르고 그대로 계승하여 자기비하만 하는 자였다.*24
비마는 세레제이라에게 요리를 해 주거나 그녀의 요리를 칭찬하거나*25 하다가 세레제이라가 자신은 끝까지 못 싸울 테니 마스터를 바꾸라는 소리를 듣는다. 이에 비마는 위화감을 느끼곤 마키리 조우켄을 쫓아가 뒤에서 찔렀다. 본래의 자신이라면 이런 비겁한 짓을 경멸할 터인데 그런 느낌이 전혀 없는 걸 보고 자신이 봉사가 두드러지게 나타난 현 상황을 이해한다.*26
세레제이라는 비마의 배려로 ai 마스터 사쿠라와 교류하면서 조금씩 자신의 답을 찾아 갔다. 그 사쿠라는 성배전쟁의 싸움 속에서 사망했다. 아쳐(두르가)라니=XII가 본색을 드러내 ai 마스터에게 소원을 들어줄 생각이 없다고 실토하자 세레제이라는 소원이 부정되면 그것만을 위해 전념한 사쿠라는 뭐가 되냐고 화가 나 얼터 에고 마스터로서 부여된 방향이 아닌 지금 품은 마음을 우선시하기로 결심하고 랜서(비마)에게 령주를 써 파워업시켰다.*27 그 힘으로 아쳐(두르가)와 싸우던 비마였지만 두르가가 라니=XII의 뒷통수를 치고 존나쌘 얼터 에고(칼리)가 되자 맥없이 쓰러졌다.*28
칼데아 측의 활약으로 얼터 에고(칼리)가 사라진 후 AI 성배전쟁의 마지막 생존자는 버서커(두료다나)랜서(비마)가 되었다. 둘은 결착을 내기 위해 싸웠다. 그 사이 세레제이라는 자신의 진짜 소망이 죄책감을 넘어선 속죄임을 깨달았다. 그걸 실현하기 위해 비마에게 우승해 달라고 부탁한다*29 비마는 지금의 자신이 봉사만 생각하는 얼터 에고가 된 걸 자각했지만 전쟁이 아닌 애들 싸움을 하는 것도 좋다고 만족했다.*30 두료다나는 비마 놈이 강하고 옳은 놈이 늘 이기는 건 비겁하지만 대립하는 운명을 타고 나지 않았으면 비마를 동경했을지도 모르겠다 한다.*31 한편 싸우다 보니 랜서(비마)는 생전 전쟁을 모두 기억하지 못 해 비겁한 수를 써 버서커(두료다나)를 이겼다는 것을 모른다는 것이 밝혀졌다. 이에 두료다나는 비마가 자신이 기댄 올바른 법도조차 무가치하게 만들었다며 웃어대더니 더더욱 지금의 비마에게 질 수 없겠다 한다.*32
이 둘의 싸움은 거의 기능 정지 직전이 된 아유스가 AI로서의 기능이 저하되서 얼터 에고로서의 인격 부분인 두살라를 자각한 후 이번엔 두료다나 더러 지지 마라며 령주를 걸어준 것으로(비마 쪽도 령주를 쓴 상태) 조건이 동등해졌다.*33 마지막 보구 사움으로 쟈이 카우라바마루티 바유푸트라가 충돌했는데 쟈이 카우라바가 본래 해당 외 존재인 두살라가 있으니 101명 분으로 파워업했다는 이유로 양패구상했다.*34
세레제이라는 독선적이지만 무의미하지 않은 속죄를 계속하며 사쿠라가 소망한 방향성을 끝까지 긍정하겠다 하고 랜서(비마)는 다 만족했지만 마지막까지 세레제이라에게 맛있는 걸 먹여 주지 못 해서 미안하다 한다. 세레제이라는 맛이 없는 게 아니라 맛있는 걸 먹고 웃을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 자기 문제라 한다. 아무튼 비마는 봉사의 얼터 에고가 아닌 전사로서의 자신이 불렸다면 이렇게 마지막에 잘 풀릴 것 같지 않다 하며 죄책감을 동력으로 살아가라 하곤 다음엔 맛있는 걸 먹여주겠다며 소멸한다.*35
내용이 복잡한데 더 자세한 설명은 페이퍼 문 항목을 참조할 것.

2023년 탑오르기 이벤트에서는 어느 사이엔가 칼데아 요리사 중 하나가 되어 요리를 하는데 얼터 에고(그레고리 라스푸틴)의 눈에 튀면 실명하고 서번트도 닿으면 어떻게 될 지 모를 마파 리퀘스트를 들어준다. 이런 걸 더 시킬 미친놈은 없겠지...... 하는데 랜서(우츠미 에리세)룰러(카렌 C 오르텐시아)가 찾아왔다.*36


비마의 능력

곤봉술을 다루는 랜서로, 바유의 가호로 기창을 부여받아 창으로 쓰고 있지만 흥이 나면 그냥 근처의 나무 같은 거 뽑아서 휘두른다 한다.*37

■ 제대로 싸우면 왠만한 상대는 다 이기는 대영웅이라 한다. 본인 피셜로는 아쳐(아르주나)를 빼면 누구에게도 안 진다 한다.*38

■ 지닌 스킬에 대해서.
→ 생전 버서커(두료다나)에 의해 독을 먹여지고 강에 던져졌으나 뱀의 왕 바스키에게 구해져 마시면 힘을 얻을 수 있는 영약을 받아 마셔 더 파워업한 일화가 스킬 바스키의 영약 랭크 A가 되었다.*39*40
→ 봉 형상의 무기 전반을 운용 가능한 스킬 곤봉술 랭크 A를 지녔다.*41
→ 원숭이 신 하누만의 가호를 받은 대포효가 스킬 하누만 하울링 랭크 EX가 되었다.*42

보구 마루티 바유푸트라 - 풍신의 아이, 이곳에 있노라는 풍신 바유의 소유물인 하얀 기창을 매개로 삼아 자신의 몸 안 신성을 활성화시킨다. 바유의 폭풍을 일으키고 압축하여 몸에 두르는 것으로 근첩, 민첩 스테이터스가 비약적으로 향상되고 원거리 도구에 대한 강력한 방어 성능을 발휘한다. 본래 강한 비마의 힘이 더욱 강해져 혼자서 일군을 파멸시키는 병기가 된다. 본래는 바람을 방출시키는 원거리 공격도 가능하나 비마는 왠지 그걸 쓰지 않는다.*43
덧붙여 이 보구는 최초로 등장한 인게임 상에서 오버차지를 하면 연출이 바뀌는 보구다. 타입문에서 요청해서 구현했다 한다.*44

■ 바람의 가호가 있어 덩치에 비해 민첩하다.*45


이외, 비마에 관해서 알려진 내용들

버서커(두료다나)와의 이것저것에 대해서.
→ 같은 스승 밑에서 무술을 배웠다.*46
→ 마하바라타에서 비마가 어릴 적 버서커(두료다나)네를 괴롭힌 묘사가 나온 건 그가 어릴 적부터 평균 이상의 힘을 지녔으면서 그걸 깨닿지 못하고 평범하게 놀거나 단련해서 본의 아니게 한 것으로 세탁되었다. 아무튼 잘못을 했으니 두료다나네가 자신을 미워하는 건 적반하장이 아닐 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그들이 5형제에게 한 짓은 용서할 생각이 없다 한다.*47
→ 생전 버서커(두료다나)와의 결투에서 본래 규칙 위반인 하반신을 공격하는 일을 벌여 쓰러뜨렸다. 이는 과거 두료다나에게 모욕당했을 적 비마가 전쟁이 나면 두료다나의 허벅지를 부순다고 한 선언을 실천한 것이다. 비마에게 있어 이 결투는 아쳐(아르주나)에게 랜서(카르나)와의 결말을 묻는 것과 비슷하므로 언급하기도 싫어하고 꼭 들어야 하면 각오가 필요하다.*48

페이퍼 문에서 만난 ai 마키리 조우켄처럼 누구보다 탐욕스럽고 질투가 많으면서 자존심은 쌔고 지는 꼴을 보기 싫어 자신의 수족으로 삼은 타인을 앞장세우곤 멀리 숨어서 우쭐거리는 놈을 감으로 찾아내는 데 도가 텄다 한다.*49

■ 그 외 인간 관계에 대해서.
주인공(그랜드 오더)의 주변에 좋은 바람이 불고 이유는 모르겠지만 나쁘지 않다 한다. 자길 믿음직스러운 형이라 생각하라 하곤 힘이랑 몸을 쓰는 일이라면 나찰도 두 동강 낼 테니 자신에게 맡기라 한다.*50
아쳐(에미야)를 보면 경우에 따라선 자신도 당해낼 수 없는 요리의 실력자라며 일단 곱빼기로 뭐든 내 보라 한다.*51
세이버(라마)를 보면 자신과 관계 있는 하누만이 라마의 전우니 자기랑도 전우같은 거라 하며 잘 부탁한다 한다.*52
버서커(사카타 킨토키)는 강하고 잘 먹는게 죽이 잘 맞는 동지 같다 한다.*53
→ 동생인 아쳐(아르주나)는 자랑스럽지만 너무 우수한 범생이라 벽을 만들지도 모른다며 요리로 회식을 열어 준 후 아르주나에게 친밀감을 느끼기 쉬운 에피소드를 동료들에게 이야기하겠다 하나 아르주나가 말린다. 덤으로 비마는 아르주나의 적이라면 살아 있을 리가 없을 거라 한다.*54*55 발렌타인 이벤트에서 두 사람의 대화를 보면 아르주나가 비마를 형님이라 호칭하는데 자긴 항상 이렇게 불렀고 서번트가 되어 말을 놓는 형님 쪽이 과한 거라 한다.*56
랜서(카르나)와는 서로 맹세 때문에 생전 못 죽인 게 소화불량이라 표현하며, 마스터가 같은 지금 역시 소화불량이라 한다.*57 카르나는 비마를 보면 전율하는 듯 하고 근질근질한 것 같기도 한 신기한 기분이라 한다.*58
아르주나 얼터는 아르주나에게 이렇게 될 가능성도 있었나 하며 왜 혼자서 그렇게까지 짊어졌냐 한다.*59
아쳐(아슈와타마)와는 눈을 보면 이제 와선 아무 말도 할 수 없다는 걸 안다 한다. 칼데아에서도 두 사람이 공존할 수는 절대 없다 한다.*60
네모즈의 베이커리랜서(비마)의 난이 너무 맛있다 하며 자기도 인도계니까 그 난에 지지 않을 맛있는 빵을 만들겠다 한다.*61 비마 쪽에서는 그거 난이 아니라 차파티며 자기 카레에 가장 어울리게 만든 자신작이라 한다. 빵 굽는 건 아직 베이커리가 우세하다며 실력을 키우겠다 한다.*62
캐스터(대흑천)을 보면 시바의 냄새가 나는 거 같은데 주먹밥 잘 만든다고 아한다.*63
문 캔서(지나코 카리기리)를 보면 가네샤인지는 모르겠지만 밥 먹일 가치가 있는 배를 하고 있다며 경단을 왕창 만들어준다.*64

■ 발렌타인 이벤트에서 초콜릿의 답례로 칼데아 시뮬레이터에서 우연히 발견한 숲 속 좋은 장소로 안내한 후 요리 풀코스를 차려 준다. 비마에게 있어서 손대중 없이 전력으로 요리하는 건 가족을 위한 행위라 한다.*65 예장 설명으로 덧붙이길, 풀코스를 주인공 혼자서 다 먹을 수 없으니 아쳐(아르주나)를 불러오는데 아르주나에 따르면 비마가 요리를 전력으로 원없이 먹이려 하는 건 그 상대가 100% 신뢰할 수 있고 배신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진심으로 안도할 수 있는 사이인 사람 뿐이라 한다. 즉 이걸 대접받은 주인공은 비마에게 있어서.... 뭐라 하려다 자기 입으로 말하지 않겠다 한다.*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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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출처

번역은 가능한 허락을 맡았습니다. 대강 2012년 즈음 마법사의 밤 이후의 작품은 허락을 맡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전의 번역은 역자분에게 연락이 가능한 경우는 다 받았습니다만 그것이 불가능한 글은 어쩔 수 없이 그냥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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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이가님(http://blog.naver.com/cho1307) : 타케보우키에 올라온 페이트 그랜드 오더 PV1 완전판 전문 번역
■ 홍련님(http://pakiro.blog.me) : 페이트 엑스트라 세이버(네로 클라우디우스) 루트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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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C 달갤의 ㅇㅇ님 : 사쿠라이 히카루 관련 좌담회 번역 (출처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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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C 달갤(http://gall.dcinside.com/board/lists/?id=typemoon)에서 퍼온 역자분들. 온갖 작품을 퍼왔으니 딱히 작품 명시 안 함. 굳이 궁금하면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typemoon&no=133768 가서 뒤져 볼 것. : kkyure님, 제롱님, 앙단테님, 안구운김P님, 아탈란테님, 피첼라나님, 그루님, 나사린님, 고즈엉님, 마밤님, 닉시스님, 인도형제님, 등등구렁등등이님, Embrio님, CB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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最終更新:2024年03月07日 15:19

*1 각주예시

*2 요한나 : 누구세요―――?! / (보, 본 적 없는 서번트?!) / ??? : 진명은 숨기는 법이잖아? ……. ……. 하지만 누구냐고 물으면 대답하지 않을 수 없지! 내 이름은 비마! 판다바 5왕자 중 하나! / 라마 : 평범하게 답했군?! 게다가 비마! 판다바 5왕자가 온 건가! / 그건 아마 아르주나의……? / 비마 : 오! 아르주나를 알고 있는 거냐?! 그런가, 그런가. 아르주나를 알고 있는 건가! 그 녀석, 잘 지내? 연락처 같은 거 알아? 아니, 애초에 현계하고 있는 건가? 그에 대해 자세한 이야기를 듣고 싶은데! / 그게 뭔데……? 선택시 / 라마 : 여가 설명하지. 판다바 5왕자…… 인도에 이름을 떨친 무예로 이름난 다섯 형제다. 그리고 이 비마와 비견되는 존재이며 게다가 우리가 아는 서번트가 있다. 아르주나다. / 아르주나 : 제 형입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 인도 고대 서사시 「마하바라타」의 주요 등장인물 중 한 명. 판다바 다섯 왕자의 차남이자 아르주나의 형이다. 풍신 바유의 자식으로 태어나 다섯 왕자 중에서도 특히 육체적인 능력이 뛰어나다. 사람을 먹는 나찰을 퇴치한 일화나 같은 풍신의 자식인 하누만과 대치한 에피소드가 있으며 지금도 인도에선 「강력무쌍」, 「힘 장사」의 대명사로 취급된다고 한다. 겉모습대로 대식가이지만 요리를 만드는 솜씨도 상당하다. 정체를 숨기고 일 년 동안 지내야한다, 라는 상황이 됐을 때 궁중 요리사로 근무했었다. / 비마세나라고도 불린다. 쿤티가 풍신 바유에게 만트라를 바쳐 태어난 아이이며 그가 탄생했을 때 「이 아이는 강자 중에서도 최강이 된다」라는 소리가 하늘에서 들렸다고 한다. 다섯 왕자 중에서도 특히 물리적·육체적인 힘이 뛰어나며 곤봉이나 권투를 잘한다. 사람을 괴롭히던 나찰 히딤바 퇴치 에피소드에선 그 여동생인 히딤비가 비마에게 반한다. 그것에 열 받은 히딤바가 비마를 습격하지만 그는 손쉽게 반격하여 죽였다. 남은 것은 같은 나찰 여자뿐. 비마는 그녀에게도 오빠와 같은 길을 걷게 하려 했으나 맏형 유디슈티라의 조언에 따라 히빔비를 (한정적으로) 받아들이기로 한다. 「낮에는 그녀 곁에서 살며 밤에 돌아온다」라는 것이다. 그 결과, 두 사람 사이에 가톳카차라는 강력한 나찰의 아이가 태어났고 후일의 대전쟁에서도 판다바 측에 서서 싸웠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4 사실 우리들은 일 년 동안 형제 전원이 이름과 신분을 위장해서 왕궁에서 근무한 적이 있다. 그래서 누구를 섬기는 것도 특기지. 뭐, 그때는 물론 서번트가 아니라 그냥 요리사였지만 말이야. / 도박은 싫어한다. 전혀 강하지 않은데 도박을 좋아해서 금세 열을 내는 가족이 있어서 말이다. 심한 꼴을 당했거든. 아니, 진짜로……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비마 마이룸 대사

*5 (인연 Lv.1) 나는 왕자이긴 하지만 딱딱한 건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말이다. 말투가 난폭해도 딱히 경의를 표하지 않는다는 뜻은 아니다. 뭐, 익숙해져라.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비마 마이룸 대사

*6 비마가 애용하고 있는 식칼. 사실은 모양이 다른 것이 한 자루 더 있고 용도에 따라 구분해서 쓰고 있다. 도박에 져서 나라를 추방당한 판다바 다섯 형제는 12년을 숲에서 살고 마지막 13년째엔 누구에게도 정체를 들키지 않고 지내는 것을 강요당한다. 그래서 그들은 마츠야 왕국의 비라타 왕의 궁전에 신분을 숨기고 잠입하기로 했다. 장남 유디슈티라는 칸카라는 이름의 주사위꾼으로. 삼남 아르주나는 브리하날라라는 이름의 환관으로. 사남 사쿨라는 그란티카라는 이름의 마부로. 오남 사하데바는 탄티파라라는 이름의 목부로. 그리고 비마가 위장 신분으로 고른 것이 요리사 발라바이다. 「이야― 어떻게 되나 싶었는데 운이 좋았어. 비라타 왕이 갑자기 나를 주방장으로 등용해줘서 말이야. 안목이 너무 좋잖아. 그 다음엔? 물론 마음대로 요리하며 지냈지! 너무 근육이 눈에 띄니까 격투사 같은 소양도 있다, 같은 느낌으로 지내긴 했지만 기본적으론 요리밖에 안 했다고 해도 될 거다. 아― 뭐, 드라우파디한테 집적거리던 못된 놈을 말아서 처벌하기도 했다만…… 뭐, 그것도 요리 축에 넣어도 되겠지? 안 되나?」 말아서?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비마 인연예장 발라바의 식칼 설명

*7 오냐, 비마다, 잘 부탁한다. 아니, 처음 정도는 제대로 하지 않으면 안 되나? 형제들이 보고 있을지도 모르니까. ……나는 판다바 다섯 왕자 중 한 사람이자 풍신의 아이, 비마. 그대의 힘이 되고자 찾아왔다. 이후, 잘 부탁한다. ……뭐― 래냐. 자, 뭐라도 먹을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비마 소환 대사

*8 (인연 Lv.2) 나는 요리가 취미라서 말이다. 배가 고프면 언제든지 말해라―. 재료만 있다면 휴대 식량 같은 것보다 제대로 된 걸 먹여 주마.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비마 마이룸 대사

*9 알고 있잖냐? 좋아하는 건 요리다. 뭐, 먹는 것도 좋아하지만. 미안한데 나는 엄청 많이 먹는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비마 마이룸 대사

*10 킁킁. 어이, 밖에서 좋은 냄새 나지 않아―? 튀김인가? 구이인가? 뭐든 상관없어. 어쨌든 배가 고파서 못 견디겠네! 가 보자, 마스터!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비마 마이룸 대사

*11 마스터, 나는 너를 지키고 함께 싸우겠다. 그리고 배가 고플 때는 맛있는 밥을 만들어 주마. 즉, 내 입장에서 보면 옛날에 형제들과 방랑하던 시절과 아무것도 다를 바 없다. 라는 거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비마 마이룸 대사

*12 성배라. 그만큼 힘이 넘치는 그릇을 쓰면, 어쩌면 본 적 없는 요리를 만들 수 있을지도 몰라. 아? 벌써 큰일이 벌어진 뒤라고? 핫하하하, 나 말고도 그런 호기 있는 일을 생각한 녀석이 있었을 줄이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비마 마이룸 대사

*13 지금은 축제 시기인 거지? 그리고― 축제엔 특별한 음식이 있는 법이지 이건 마구 먹어 치워서 공부할 수밖에 없겠군. 가자, 마스터! 걱정하지 마라! 전부 내가 사 줄 테니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비마 이벤트 중일 경우 마이룸 대사

*14 오늘, 이날만 만들 수 있는 특별한 요리가 있다. 그 기회를 내가 놓칠 리가 없잖냐? 자, 생일 케이크다. 촛불도 켰지. 축하한다, 마스터.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비마 생일 대사

*15 영기재림1 : 가끔은 제대로 해 볼까. 사실은 마음에 들거든, 이거. 핫하하, 아냐, 아냐. 의식 때 쓸 수 있다든가 왕족이니까 같은 건 상관없어. 아니, 원래는 그 용도일지도 모르지만―. 요리하기 쉽거든, 이 차림은.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비마 영기재림 대사

*16 영기재림3 : 후우…… 이건 내가 진심으로 싸울 때 입는 전투 복장 같은 거다. 여기서부턴 살짝 진심이다? 그런고로 미안하군. 배가 고플 때도 바로 밥을 만들어 주지 못할지도 몰라.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비마 영기재림 대사

*17 영기재림4 : 너는 알고 있지. 최고의 요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그 나름대로 필요한 게 있다. 시간이라든가 소재라든가 노력이라든가. 서번트도 마찬가지다. 네가 나라는 서번트한테 이만큼의 노력을 바쳤다면 보답해야겠지. 걱정하지 마라. 살짝 뭐가 부족해도 파워로 강제로 꺾어 누른다. 그것도 요리사의, 그리고 전사의 실력을 발휘할 장면이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비마 영기재림 대사

*18 요한나 : ……뭐, 누구든 간에 문제없습니다. 제 석상을 지켜 주는 서번트라면 제 얼굴을 보여 주면 설득할 수 있겠죠. 우선은 대화부터죠! / 다 빈치 : 알겠어. 가장 가까운 서번트의 반응을 표시할게. 우선 그쪽으로 향해 주면 좋겠어. / ??? : 핫핫하, 여전히 이 마을엔 좋은 바람이 마구 부는군! 이러면 오늘도 기분 좋게 이 석상을 지킬 수 있겠어! / 요한나 : 누구세요―――?! / (보, 본 적 없는 서번트?!) / ??? : 진명은 숨기는 법이잖아? ……. ……. 하지만 누구냐고 물으면 대답하지 않을 수 없지! 내 이름은 비마! 판다바 5왕자 중 하나! / 라마 : 평범하게 답했군?! 게다가 비마! 판다바 5왕자가 온 건가! / 그건 아마 아르주나의……? / 비마 : 오! 아르주나를 알고 있는 거냐?! 그런가, 그런가. 아르주나를 알고 있는 건가! 그 녀석, 잘 지내? 연락처 같은 거 알아? 아니, 애초에 현계하고 있는 건가? 그에 대해 자세한 이야기를 듣고 싶은데! / 그게 뭔데……? 선택시 / 라마 : 여가 설명하지. 판다바 5왕자…… 인도에 이름을 떨친 무예로 이름난 다섯 형제다. 그리고 이 비마와 비견되는 존재이며 게다가 우리가 아는 서번트가 있다. 아르주나다. / 아르주나 : 제 형입니다. / 비마 : 오오! 당신들, 내 동생을 알고 있는 건가! / 잘 지내고 있나, 밥은 잘 먹고 있나! 흠, 그럼 주제를 돌리겠는데. 아무래도 내가 소환된(불린) 것도 당신들이 이유인 모양이고――― 좋―아, 우선 사슬 호위는 일단 쉬기로 하고. 먼저 대화를 나누도록 할까! / 요한나 : 엣. / 비마 : 그리고 이야기를 할 때는 맛있는 밥이 필수지. 아마 저쪽에 식당이 있었을 거다. 가자! / 요한나 : 자, 잠깐! 여기를 지키는 거 아니었어―?! / 비마 : 좋―아, 일하는 중이니까 술은 안 마시지만 건배! / 라마 : 정말로 식당에 올 줄은……. 뭐, 됐나. 여도 싫지는 않다. / 요한나 : 이상해…… 뭔가 이상해……. / 마슈 : 저기…… 비마 씨, 라고 부르면 될까요. / 비마 : 그래, 랜서 클래스. 비마다! 그러는 그쪽은? / 마슈 : 실례했습니다, 아직 자기소개를 하지 않았었네요. 실더 클래스. 마슈 키리에라이트입니다. / (플레이어)입니다 / 라마 : 여는 라마. 클래스는 세이버다. / 너서리 라임 : 나는 캐스터, 너서리 라임. 하지만 진명을 들어도 모를 거야. / 잔느 얼터 산타 릴리 : 랜서 클래스. 잔 다르크 얼터 산타 릴리예요. 잘 부탁드립니다! / 요한나 : 요한나. 룰러 클래스. 당신들이 지키고 있는 석상입니다. / 비마 : 그래! ……. …. 잠깐만. 정보가 약간 과다해서 정리가 안 되는데. 그러니까…… 실더. 진명을 들은 적은 없지만……. 좋은 시선, 좋은 방패. 이름은 어쨌든, 훌륭한 영령이겠지! / 마슈 : 감사합니다. / 비마 : 그리고 (플레이어). 흠…… 서번트가 아니라 마스터인가. 좋아, 잘 부탁한다! / 나야말로 / 비마 : 라마, 라마야나의 고명한 왕. 아무래도 동향의 영웅인 만큼, 나라도 알고 있지. 듣자 하니 하누만과 함께 싸웠다지. 그 위대한 원숭이 신은 나와 마찬가지로 바유의 자식. 즉, 나에겐 유디슈티라 형이랑은 또 다른 형 같은 거지. 그 전우를 만나게 되다니 영광이다, 잘 부탁해! / 라마 : 그래. 여도 그대의 이름과 강함은 지겹도록 들었다마다. / 비마 : 하하하하하! 그 풍문이 내 강함을 자랑하는 것이라면 좋겠는데! 그리고 너서리……? 는, 미안! 전혀 모르겠다! / 너서리 라임 : 쿡쿡. 괜찮아, 그런 서번트니까. / 비마 : 그리고 문제가 다음이랑 다음. / 두 사람 : 뭐라고요! / 비마 : 그러니까……. 잔 다르크……. / 잔느 얼터 산타 릴리 : 네! / 비마 : 랜서…… 에다가…… 참마…… 유리……? / 잔느 얼터 산타 릴리 : 산타 릴리예요. / 비마 : 뭐, 아무튼! 산타 산타 산타 릴리! 잘 부탁해! / 잔느 얼터 산타 릴리 : 포기당했어요! 순록(마스터) 씨, 포기당했어요! 이건 울어도 되는 안건이 아닐까요! / 잔 다르크 얼터 산타 릴리는 늘 열심히 하고 있어 / 잔느 얼터 산타 릴리 : 와―아. / 비마 : 좋아, 평화적으로 해결됐으니 다음으로 가자. 그리고 당신. / 요한나 : 요한나. / 비마 : 그 석상의? / 요한나 : 맞아, 맞아. / 비마 : ……왜 있는 건데, 당신은? / 요한나 : 마스터. 사정을 설명해도 될까요? 좋았어. ……조금 복잡한 이야기가 되겠네요. / 비마 : 흠. 요컨대 당신 탓인가. / 요한나 : 요약에도 정도가 있지 않아?! 뭐, 그럼 그걸로 됐지만. 즉, 저 석상은 파괴해야 합니다. / 비마 : 거절한다!! / 요한나 : ……어째서? / ―――제 설명은 간단하고 정확하게 이해하기 쉬운 것이었을 터. 그런데 어째서 그는 일어나서 전사의 얼굴로 고함을 치고 있는 걸까. / 비마 : 그 석상은 이 마을에선 마음의 지주라고 들었다. 설령 본인이 『싫어, 부당해, 쳐부숴』라고 말해도――― 따를 수는 없겠는데! 이 석상이 부숴지면 우는 녀석들이 있어. 그런 슬픈 바람은 불게 하고 싶지 않아. / 요한나 : ……음, 끄으으……. / 완전 정론. 아니 정론은 아니지만 어차피 우리의 시점은 상위적인 것이다. 내가 『러브러브 하트 요한나 님 석상』을 파괴한다는 것은 인리로서는 올바르지만. 이 마을의 주민에게는 틀림없이 받아들이기 어려운 일이다. 왜냐하면 이따금 습격을 당하고 있으니까! / 비마 : 그런 거다. 뭐, 아쉽게도 나는 싸울 수 없지만. / 마슈 : 과연, 싸울 수 없는 거군요. ……. ……엣. / 비마 : 이야― 소환됐을 때 오류가 일어나서! 싸울 힘이 한 조각도 없어! / 다 빈치 : 자, 잠깐만! ……와, 정말이야! 이 남자만 영기 수치가 평범하게 환령 이하야! / 요한나 : 어, 엄청나게 강하다고 했었죠?! / 다 빈치 : 으, 으―음. 아마…… 그냥 풍격……? / 라마 : 즉…… 너무나 위풍당당해서 강한 서번트라고 오인했다, 라……. / 비마 : 어이쿠. 이거 하나 더 부탁해―! 밥도 곱빼기로 추가! 그런데 이 양념은 어떻게 만든 거야? / 점원 : 네, 지금 갑니다― 양념에 관해서는 기밀입니다―! / 비마 : 쳇, 그야 그런가. / 요한나 : 어, 그럼 어떻게 할 건가요? / 비마 : 그야 혀로 기억할 수밖에 없지. 그 다음에 내 나름대로 시행착오해서 재현해야지. / 요한나 : 요리 얘기가 아니라―! / 비마 : 그야 당신은 그냥 나를 쓰러트리면 돼. 나는 저항도 못 하니까. / 요한나 : ―――아뇨, 그건 못 합니다. / 라마 : 음. / 요한나 : 인리를 바로잡기 위해서라도 무저항인 인간을 때려눕히다니――― 말도 안 됩니다. 고려할 여지조차 없어요. / 비마 : 과연, 그런가. 하지만 그럼 당신들에게 기회가 없어. 나로서도 그건 좋지 않아. 무언가를 지킨다는 것은 도리는 아니다만 이유가 필요하다. / 라마 : 그렇군. 약자를 지키는 것은 강자의 책무. 하지만 약자에겐 지켜져야 할 이유가 있다. / 잔느 얼터 산타 릴리 : 무, 무슨 소린가요? / 라마 : 어려운 이야기는 아니다. 그렇군…… 길에서 곤경에 빠진 노인이 있다고 하자. 물건을 잃어버렸다고 하지. 잔느 릴리. 그대라면 어쩔 테지? / 잔느 얼터 산타 릴리 : 물론 돕습니다. 곤경에 빠진 사람을 돕는 것은 성녀의 역할입니다. ……아직 성녀는 아니지만요. / 라마 : 그렇지. 그럼 그 노인이 곤경에 처하지 않았다. 즉, 물건을 잃어버리지 않았다면? / 잔느 얼터 산타 릴리 : 어? 그건…… 도와주지 않아도 된다, 겠네요. / 라마 : 그렇지. 물건을 잃어버려서 곤경에 빠지지 않았으니까. 오히려 잃어버리지도 않은 것을 받은 다음 곤경에 처한 당신을 도운 거라는 말을 들어도……. 그런 건 그냥 민폐 행위다. 아닌가? / 잔느 얼터 산타 릴리 : 네. / 라마 : 물론 이건 극단적인 예시다만. 누군가를 지키는 것은 그에 마땅한 이유가 있어야 한다. 그리고 누군가를 공격하는 것도 말이지. 이 무인 비마는 그것을 증명해 주길 바란다, 라고 주장하고 있는 거다. / 비마 : 알기 쉬운 설명 고마워! ……좋아, 한 그릇 더! / 점원 : 기꺼이―! / 마슈 : 마스터. / 할 수밖에 없어 / 비마 : 오오, 좋은데! 전투 전의 찌릿찌릿한 기운이군. 이것도 하나의 싸움. 승리의 바람이여, 내 곁에 불어라. 자, 나라는 고집불통을 설득해 봐라! 와라! / (전투) 요한나 : 비마 님, 그 석상이 본래의 역사에는 없다, 그건 이해하고 계신가요? / 비마 : 물론이다. 하지만 석상 같은 건 있어 봤자 곤란한 것도 아니잖나? / 요한나 : 아뇨, 곤란합니다. 그 석상이 있기만 해도 인리는 흔들립니다. / 비마 : 그 석상이 있는 정도로 흔들리는 인리 따위 다시 단련시키면 되지. / 요한나 : 체육 계열 발상이네……. 자, 곤란해졌습니다. 독선이며 논리적이지도 않다. 하지만 거기에는 인의가 있다. 사람을 불쌍히 여기는 인이 있으며 약자를 지키려 하는 의가 있다. 음―…………. ………………좋아! / 요한나 : 여러분. ……돌아가죠. / 마슈 : 요한나 씨, 그건……. 『러브……』 석상의 파괴를 포기한다, 라는 건가요. / 요한나 : 아뇨, 그게 아닙니다. 그리고 그냥 석상으로 부르면 된다고 생각해요. 다른 세 개의 사슬은 제대로 된 서번트지요? / 비마 : 아마도. / 요한나 : 그럼 그들, 그녀들을 쓰러트리고 나서 비마 님이 계신 곳으로 돌아오기로 하죠. ……우선 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한다! 못하는 일을 고집하지 않기! 제게는 비마 님을 설득하기 위한 말과…… 말 이외의 무언가가 부족합니다. 그러니까 다시 오겠습니다! / 비마 : 하하하, 그런가! 현명하군, 당신은! / 요한나 : 겁쟁이일지도 모르죠? / 비마 : 겁쟁이인 인간은 자신의 단점을 파악하지 못한다. 당신은 『무언가가 부족하다』라고 깨달았지. 그리고 다 잡은 걸 놔 버렸어. 좋아. 나는 여기서 당신의 답을 기다리기로 하지. 그러니까――― 『러브러브 하트 요한나 님 석상』을 부숴야 하는 이유, 확실히 찾고 와라! / 요한나 : 네! / 비마 : 그리고 아무래도 상관없지만 이름 굉장한데, 러브러브 하트. / 요한나 : 강한 사랑이 담긴 이름이니까요! 후후후, 감사합니다, 비마 님. 조금 시리어스해졌는데 멋지게 박살났습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9 비마 : 오, 왔냐! / 요한나 : 네, 왔습니다, 비마 님! / 비마 : ……음. 좋은 상판이군. 무언가를 깨달았다며 바람이 불고 있어. / 요한나 : 으―음, 그럴까요. 깨달았다고는 생각하지만 이것이 비마 님께 옳은지는 모릅니다. / 비마 : 흐―음. 옳지 않다면 그만둘 텐가? / 요한나 : 아뇨, 설마요. / 비마 : 좋다, 답을 들려 다오. ―――이 석상을 부숴도 되는 이유는, 무엇이지? / 심호흡. 이것은 모두에게 이것저것 상담하여 세 번의 싸움을 거친 끝에 마침내 내가 찾아낸 이유. 유일무이, 나만이 주장할 수 있는 것. ……제멋대로에 방자하고 오만한 동기. 하지만, 그렇기에. 그렇기에, 지금의 내겐――― 중요한 것. / 요한나 : 제가 싫으니까요. / 라마 : ―――! / 잔느 얼터 산타 릴리 : 흐에? / 너서리 라임 : 어머! / 마슈 : 요한나 씨……?! / 비마 : 흐음. 거 상당히…… 제멋대로군! / 요한나 : 네, 맞아요. 제가 내린 이 결론에 스스로도 놀랐습니다! 하지만 역시 저는 싫어요. 왜냐하면 이 석상은――― 제가 이룬 일로 만들어진 석상이 아니에요. / 그래, 여기다. 이것이 무엇보다 꺼림칙했다. 나는 여성의 신분으로 교황에 도달했다. ―――라는 듯하다. 나는 말에 타고 있을 때 그 사실이 드러나 돌에 맞았다――― 는 듯하다. 그것 괜찮다, 거기까지는 좋다. 하지만 나는 악마를 퇴치하지도 않았고 석상을 만들라고 명령하지도 않았다. 여기에 있는 것은 갑작스레 생겨난 새로운 전설이며 내게 실감은 전혀 나지 않는다. / 요한나 : 아무리 그래도 말이죠, 제 의지가 결핍되어 있어요! / 성배에 맡긴 소망이 어떤 것인가는 의문이지만 그래도 지금의 나는 자랑스레 말한다. 싫다, 정말로 싫다. 하지도 않은 일로 칭찬받는 것은 몹시 기분이 나쁘다. 나의 텅 빈 슈트케이스에 더 이상 텅 빈 상자를 넣고 싶지 않다. 내가 슈트케이스에 넣고 싶은 것은 아무리 시시하고 사소하더라도. 모두 함께 기른 나만의 체험이다. / 비마 : 방자하구나! / 요한나 : 그렇네요! / 비마 : 그 방자함을 관철할 셈이냐?! / 요한나 : 네, 맞아요! 『러브러브 하트 요한나 님 석상』을 남김없이 말끔하게 파괴하면 왠지 좋은 추억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요! / 내 모습의 거대 석상을 산산조각 내 버린다. 응, 뭐…… 왠지 의외로 후련해질 것 같기는 하다! / 비마 : 마지막 질문. 당신이 지금부터 하려는 짓은 이 마을 주민에게는 끔찍한 일이다. 그래도 상관없나? / 요한나 : 상관없지는 않죠, 그래도 할 겁니다! / 비마 : 진심이냐, 즉답이네. / 요한나 : 솔직히 다소 양심에 찔립니다. 찔리지만……. 저는 제가 확실히 이룬 것으로 칭찬받고 싶어요! 그런고로 사슬을 부서트리게 해 주세요! / 비마 : ……. ……. ……좋다! 괜찮겠지! / 요한나 : 합격? / 비마 : 합격인지 아닌지는 당신이 결정하는 거고 내가 정할 일은 아니지. 요한나가 석상을 부수고 싶다면 내게 그걸 막을 권리는 없다. 그래도 뭐, 마지막에 한 가지, 넘어야만 하는 벽이 있다. / 요한나 : 벽……? / 비마 : 당신의 소망이 어째서 뒤틀리고 만 것인가. 그렇다면 그 소망이란 애초에 무엇인가. 그걸 모르면 아무 소용없잖냐.-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0 비마 : 이겼나. 축하한다, 요한나. 그러니 우리는 슬슬 퇴거다. 당신들, 뭐 남길 메시지는 있어? / 멧비둘기 : 하고 싶은 말 따위 아무것도 없다만 굳이 말하자면……. 하고 싶었구나…… 마저 공사를……! / 잔느 얼터 산타 릴리 : 비둘기가 세미라미스 씨의 목소리로 말하고 그대로 사라졌습니다! / 마르타(라이더) : 그럼 우리도. 요한나 님께 부디 인도가 있기를. / 마르타(룰러) : 또 보자, 다들! / 산타 마르타 : 또 같이 요리해 주세요! / 메피스토펠레스 : ……. ……. 딱히 말하고 싶은 것도 없고 할 말도 이미 했으니 말없이 사라지는 나. / 여러모로 조언, 고마워! / 메피스토펠레스 : 동병상련이라는 느낌이었으니 신경 쓰지 마시길. 그럼 Iman! / 비마 : 자, 그럼. 이번엔 쓸모없어서 미안했다. 다음에 만날 일이 있으면 전력으로 대접해 주마. ―――싸움일지 내 요리일지는 그때의 입장과 기분에 따라 다르겠지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1 두료다나 : 잠자코 듣고 있었는데, 이 몸도 영문을 모르겠군. 우리가 가령 얼터에고라 치고, 이 성배전쟁이 그걸 만들어 내기 위한 거라 치자. 목적은 뭐지? / 라니=XII : 그건 당연히. 세계의 멸망을 회피하기 위함입니다. / …………!? / 라니=XII : 이는 모든 것의 원점부터 설명드려야 합니다. 어느 날 페이퍼 문 내의 미크로한 영역에 성배가 발생. 이에 호응하여 저라는 존재가 고정화되었습니다. / 시온 : (……역시 명칭만 그런 게 아니라 진짜 성배도 엮여 있구나. 무한한 틀과 힘을 지닌 성배 개념이라면 이런 극소 가상세계에도 관여할 수 있을 만해……) / 라니=XII : 그리고 저는 성배의 힘을 더욱 연산하여 이대로 두면 세계가 끝난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 카마 : ……어느 세계를 말하는 거죠? / 라니=XII : 그건 물론 백지화된 지구를 말하는 겁니다. 여러분 칼데아가 구하려는 세계입니다. 여러분이 앞으로 최종 결전에 임하려 한다는 상황도 이해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 문제, 멸망의 원인은 그 점에 있지요. 심플하게 전력이 부족합니다. / 그렇지 않아……! 힘을 보태 주는 모두가 있어……! / 라니=XII : 그래서는 부족하다는 계산이 나왔습니다. 전력이 있다는 건 인정합니다. 문제는 필요한 수치를 넘겼느냐 아니냐입니다. 결전 시에 『못 넘겼다』는 것은 0이나 다름없지요. 무의미합니다. 그래서 저는 전력을 증강시키고자 얼터에고라는 클래스에 주목하였습니다. / 아유스 : 늦은 감은 있는데, 얼터에고가 뭐야……? / 시온 : 서번트에게 배정되는 엑스트라 클래스 중 하나입니다. 그 영령의 정체성이 변화하여 능력과 사고가 바뀐 『이령(얼터)』과 달리, 한 영령의 『다른 인격』으로서 분리되어 『다른 존재(서번트)가 된 자』라고 할 수 있겠군요. 컴퓨터 애플리케이션으로 빗대자면 이령(얼터)은 한 애플리케이션의 다른 버전. 반면 얼터에고는 그 애플리케이션의 시스템을 유용하여 별도 상품으로 만들어진 다른 애플리케이션입니다. 『분리되었다』는 성질 때문에 빈 부분을 신령 서번트 등의 무게감이 있는 존재로 메운 하이 서번트가 되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 그건 필수 조건이 아닙니다. 어디까지나 다른 인격의 존재가 메인이라면 얼터에고라는 클래스가 될 수 있죠. / 라니=XII : 여러분은 어느샌가 『원래 그런 존재』라 치고 익숙해지신 모양이나 저는 매우 의문스러운 클래스라 여겼습니다. 서번트 클래스로서의 적합 조건이 너무나 광범위한 겁니다. 형체 없는 내면, 정신성에 과의존하고 있지요. 그래서 저는 생각하였습니다. 특정 인격의 한 측면이 메인이 되기만 해도 얼터에고 클래스로 성립할 수 있다면 하나의 본체로 두 기의 얼터에고를 만드는 건 가능한가?란 명제를. 생명체의 정신 활동, 인격이 다종다양하단 건 저도 이해합니다. 한 명의 인간, 한 명의 영웅이라도 무수한 인격, 무수한 방향성이 중첩되어 존재할 터. 반면 얼터에고는 얼터에고란 이유 하나로 독립적으로 성립됩니다. 칼데아의 데이터를 엿본 결과, 얼터에고가 전투력 면으로 뒤떨어진다는 데이터도 없었지요. 그렇다면…… 한 서번트가 있을 경우, 이를 한 기로 운용하는 것보다는 그 인격을 인위적으로 분리하여 여러 얼터에고 서번트를 다수 만드는 게 전력적으로 효과적이지 않겠습니까? / 그게 무슨 황당무계한……! / 라니=XII : 황당무계하지 않습니다. 가능하며, 의의가 있으며, 이게 정답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를 실천하려고 하는 겁니다. 그게 바로 지금 여기서 벌어지는 AI 성배전쟁(시스템 그레일 워)…… 얼터에고 증산(Alterego Increase) 성배전쟁. 무한 얼터에고 제조 계획의 핵심입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2 라니=XII : 이게 제가 관측한 멸망에 대한 최강의 공략법입니다. 이의는 인정하지 않겠습니다. 그러므로 부디 성배전쟁을 속행해 주시지 않겠습니까. 저는 감독관일 뿐입니다. 두르가도 시스템 측의 존재이므로 성배전쟁 자체하곤 무관합니다. / 카마 : 무관하다고요? 라이더의 마스터랑 세이버를 공격해 놓고 용케 그 소리가 나오네요. / 두르가 : 그건 나에게 주어진 신무(神務)였기 때문입니다. 본 여신은 신무를 수행하기 위하여 존재합니다. 시스템의 근간을 해석, 접촉, 개입하여 운영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있던 라이더의 마스터. 나의 마스터인 감독관을 해칠 의지를 표하고 그리 행동하려 한 세이버. 둘 다 섬멸 대상입니다. 따라서 제거하였습니다. / 카마 : 이 성배전쟁 전체의 수호자. 감독관이 지닌 무력…… 도저히 그뿐인 존재 같지는 않은데요. 두르가. 제가 보기에 당신은 이 성배전쟁의 근간에 더욱 관여되어 있어요. 그게 아닌 한에야 AI의 탈을 쓰고 숨어 있진 않을 거 아니에요? / 라니=XII : 타입D(디펜스) 중에서도 특별한 X. 불명을 뜻하는 X인 D(두르가)…… 제법 좋은 네이밍 센스였습니다. 마스터로서 뿌듯합니다. 아무튼─── 그렇지요. 추측하신 대로 이 성배전쟁은 두르가가 있기에 성립합니다. 그건 사실입니다. 설명드리겠습니다. 이 아름다운 시스템의 관리를 꼭 이해해 주십사 하니까요. 두르가는 초대규모 용량을 보유한 『구멍』을 지니고 있습니다. 여러 신들에게 주어진 힘을 수용하고 안전하게 행사하기 위한 보관소(스토리지)에 해당하는 부분일 겁니다. 저는 성배의 힘으로 맨 먼저 다섯 기의 서번트를 소환하여 미각성 영기 상태로 두르가의 『구멍』에 보존시켰습니다. / 시온 : (AI 성배전쟁에 참가하는 서번트의 본체……인가) / 라니=XII : 그리고 남은 힘으로 첫 『회전』을 시행하여 다섯 기의 얼터에고 서번트를 만들었습니다. ……아아, 이 세계에 발생하던 『영령의 그림자』 같은 존재는 그때 충격으로 발생한 인격 미만의 찌꺼기, 얼터에고의 조각 같은 겁니다. 영령의 조각으로서 힘을 조금은 가지고 있기에 버그와 엮여 특수한 적성체가 된 걸 겁니다. 자, 이 성배전쟁의 목적은 서번트끼리 싸우다 퇴거할 때 발생하는 에너지를 페이퍼 문 세계하고도 접속된 두르가의 『구멍』에 흡수시키는 겁니다. 그 에너지를 산출해 보니 『페이퍼 문 세계를 회전시켜 얼터에고를 낳기 위한 동력』의 2회치에 상당한다는 걸 알아냈습니다. 즉 성배전쟁이 끝날 경우에 일어나는 일은 이렇게 됩니다. 네 기 몫의 퇴거 파워를 손에 넣은 두르가는 그 힘으로 세계를 돌립니다. 그럼으로써 구멍에 확보되어 있는 다섯 기의 서번트로부터 새로운 얼터에고가 발생합니다. 그 얼터에고 서번트 다섯 기는 확보(킵). 멸망을 회피하기 위한 전력으로 삼습니다. 이어서 두 번째 회전을 실시합니다. 그리하여 발생한 서번트는 다음 성배전쟁의 참가자가 됩니다. 이를 반복함으로써 이론상으로는 무한히 얼터에고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3 "마하라바타"의 등장인물로 판다마 5왕자 주 한명. 맏형 유디슈틸라의 동생이자 아르주나의 형. 풍신 바유의 아들로 태어났으며강력무쌍한 비마라 불린다. 어린 시절부터 대전쟁에서의 결말에 이르끼까지, 백왕자, 특히 두료다나와 반목을 이어갔다. 과거 왕국에서 추방 돼 방황하던 도중, 비마와 형제들은 빌라타 왕의 궁전에서 신분을 숨기고 숨어 들어가 마지막 한 해를 보내게 됐다. 비마는 주방장 바라바로 살았다. 지금의 그는 그때의 "봉사" 기분을 떠올리고 있는 거 같다. 즉 지금의 그는 본체보다 더 분리된 얼터에고 랜서 봉사의 얼터에고라고 할 수 잇는 존재. - 페이트 그랜드 오더 페이퍼 문 정보 아카이브

*24 유지부 AI. 셀리세이라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 듯하다. 일기를 쓰고 그걸 나중에 본인의 기억과 비교하는 습관이 있다. 본인도 이해하지 못 하는 「죄책감」에 시달리고 있다. 마음 깊은 곳에 있는 건 이를 「속죄하고 싶다」는 마음이었다. 휘말림(인볼브)의 실험 방향성에 따라 만들어진 가상 인격, Alterego Involved형 마스터. 인격의 원래 주인은 칼데아 직원 중 한 명, 기록 서기인 세레셰이라 엘론. 엘론은 자신이 칼데아 붕괴의 단초, 그 자각 없는 한 조각이 된 사실에 죄책감을 품고 있었다…… 요인으로서의 경중이 어떻든 간에, 타인의 인식이 어떻든 간에 말이다. 페이퍼 문 바로 옆에 있었기 때문에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상태였던 엘론의 그 부분적 인격이 복사되어 이용당했다. 즉 죄책감, 속죄의 얼터에고라 할 수 있는 존재. 초기억에 가까운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정보의 기록 정리에 관련된 마술을 주로 다룬다. 취미는 일기를 쓰는 것. 초기억이 있어서 그럴 필요는 없지만, 본인 안의 기억과 외부에 적어 둔 객관적 기록이 일치하는 걸 보면 남몰래 안도하거나 쾌감을 느끼는 버릇이 있어서 그렇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페이퍼 문 정보 아카이브

*25 세레셰이라 : ……자. 진짜로 머티리얼을 대충 변환한 거니까 맛은 나도 몰라. / 라니=K : 오오─. 여태 본 요리하곤 타입이 다르리라 추측됩니다. 데이터베이스에 등록하기 위해 명칭을 가르쳐 주십시오. / 세레셰이라 : 으음…… 라타투유……던가? 아마 그럴걸. 잘 모르겠지만. / 라니=K : 등록 완료. 그러면 보급하도록 하겠습니다. / 세레셰이라 : 잠깐만. 너는 이 파우더를 한 번 뿌려. 옆자리 너는 이걸 두 번. / 라니=K2 : 네, 그러겠습니다. 그럼 잘 먹겠습니다. / 라니=K : ……오호. 이건. / 세레셰이라 : 잠깐만! 감상은 말로 안 해도 돼! 그 녀석 요리랑 비교해서 어떤지쯤은 잘 안단 말이야! 이건 어디까지나 응급처치, 요리라는 카테고리에 굶주린 너희를 위해 일시적으로 제공한 심심풀이인데……. 맛은 신경 쓰지 마, 진짜로. / 비마 : 그러냐? 제법 괜찮은 것 같은데. (냠냠) / 세레셰이라 : 와앗! 어, 언제 돌아왔어, 랜서!? / 비마 : 방금 전에. 돌아와 보니 웬 좋은 냄새가 나지 뭐냐. 꽤 하는걸 그래, 마스터. / 세레셰이라 : 아니 빈말은 됐어…… 솔직하게 말해……. / 비마 : 아니 아까도 말했다시피 제법 괜찮아. 무난하게 나쁘지 않아. / 세레셰이라 : 네 실력이랑 비교해서 『무난』하단 건 그냥 『아무래도 좋다』는 거랑 똑같아. / 비마 : 그렇진 않은데…… / 라니=K2 : 동의합니다. 명령을 들었으니 감상 대신 수치로 표시하겠습니다. / 라니=K3 : 이 『요리』는 종합 평가치 231 포인트. 축하합니다. 합격입니다. / 세레셰이라 : 큭…… 평균치랑 최대치를 모르니까 반응하기 힘들어……. / 비마 : 근데 말이야, 역시 마스터도 맘만 먹으면 요리할 줄 알잖아. 그게 더 놀라워. / 세레셰이라 : 뭐…… 나도 일단은 유지부(킵)의 대표 AI인가 보잖아. 머티리얼 변환과 가공법은 네가 하는 걸 봤고 말이지? 만드는 것만이라면 가능해. 아무튼 간에 이 애들이 보급을 원하는 건 이해했고, 요리를 요구하길래 막 심심풀이 경 해 주는 게 좋나 싶어서…… 아아 진짜. 네가 돌아올 줄 알았으면 안 만들었을 거야. 이런 성의 없는 요리……. / 라니=K : 잘 먹었습니다. 보급 완료입니다. / 라니=K2 : 신규 스테이터스 『맛 만족도』의 상승을 확인. 최대치가 갱신되지는 않았으나 만족했습니다. / 라니=K3 : 랜서 씨의 작품과 대표의 작품, 그 차이를 낱낱이 분석, 평가하여 레포트를 제출할까 했지만, 무지막지하게 노려보므로 안 하기로 하겠습니다. 데인저. / 비마 : 저 녀석들이 요구해서 만들었고, 저 녀석들은 그럭저럭 만족했어. 그럼 그거면 된 거 아니겠냐. / 세레셰이라 : 그런 법인 걸까. / 비마 : 그래, 그런 법이야. 그런데 저 녀석들의 각 그릇마다 다른 파우더를 뿌리게 한 이유가 뭐야? / 세레셰이라 : 그것도 봤구나. 그게, 소소한 조정이야. 다리에 피로가 쌓인 애랑 팔에 피로가 쌓인 애는 최적 조정치가 다르잖아. 맛 자체는 어차피 뻔할 테니까 그거나마 하려고…… / 비마 : (늘 자신 없는 태도지만 의외로 동료를 잘 보고 있구만. 일기를 쓰는 습관 때문에 관찰력이 있는 건가?) / 세레셰이라 : 왜 웃어. / 비마 : 아니. 솔직히 말해서 마스터를 다시 봤어. / 세레셰이라 : 놀리는 거야? / 비마 : 100% 진심이다만…… 그런데 요리가 아직 남아 있잖아. 마침 잘됐네, 방금 슬쩍 먹은 것 가지곤 부족했거든. 나 좀 먹자. 잘 먹겠습니다! / 세레셰이라 : 앗, 잠깐. 네가 한 것보다 맛없는 요리잖아, 왜─── / 비마 : 그게 뭔 상관이야. 마스터가 몸소 만든 요리잖아. 귀중하단 건 확실하지. / 비마 : 호오오, 이 야채는 처음 보는데. 이런 맛인가. 마스터는 이런 쪽이 좋아? 음, 음, 간이 조화로운걸. 얼마든지 먹을 수 있겠어. / 세레셰이라 : ……그런데. 그보다 말이야. 여태 뭐 하다 왔어? 어디 갔어? / 비마 : 아아. 캐스터의 마스터를 좀 죽이고 왔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6 ───나는, 누구인가. ……알 리가 없다. 기억력은 좋다. 과거의 일은 대부분 의식하지 않아도 떠올릴 수 있다. 그래서 굳이 손을 움직여 가며 지난 일을 다른 매체에 기록하는 것에 의미는 없다. 그걸 알고는 있지만─── 어째설까. 외부에 출력한 기록과 내 기억을 비교하여 그게 똑같다는 걸 확인하면 안심이 된다. 내 존재가 유일하게 느껴지는 행위, 심심풀이라 할 수 있을 행위. ───하지만. (팔락 팔락) 첫 부분을 아무리 다시 읽어 봐도 이 기분의 정체가 적혀 있진 않다. 어디에도 적혀 있지 않다. 그러니 이건 처음부터 여기에 있다. 내 안에 있는 것이다.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나는 이렇게─── 죄책감을 느끼는 걸까? / 비마 : 여어. ……또 일기 쓰냐? 전에도 말했는데, 너희는 내부 메모리란 데에 데이터를 기록할 수 있잖아. 왜 굳이 머티리얼 변환까지 하면서 종이(노트)와 연필(펜)으로 기록을 해? / 세레셰이라 : 뭐든 어때. 그냥…… 기분상 그래. / 비마 : 하하, 기분이라고. 좋지, 그런 대답은 되려 심플해서 좋아. 요리도 『맛있는 게 더 좋다』는 기분이 근본에 깔린 개념 아니냐. 배가 부르고 영양이 섭취되면 그만이라면 굳이 요리를 할 것도 없이 방법은 많지. 그렇게 돼서 생산부(그로우)에서 사들인 재료(머티리얼)로 만든 새 요리가 완성됐어! 자극적인 매운맛, 맛의 심오함, 먹기 편한 유동성, 재료의 자유도…… 그걸 겸비한 일품이야. 뭔지 알겠지? 요전에 만든 난하고도 찰떡궁합, 이게 바로─── 판다바풍 카레다! 일단 먹어 봐! 뭐가 됐든 먹어 봐! 묻히지 않게 그 일기는 옆에다 치워 놔! / 세레셰이라 : 됐다고…… 해도 억지로 떠먹일 거지. 하아. ……잘 먹겠습니다. / 비마 : 오냐! / (잠시 후) / 세레셰이라 : ……응. 그냥 맛있어. 고마워. / 비마 : 그냥이라고. 으음…… 그 표정도…… 변함이 없네……. 으으으으음! 느낌은 좋았어. 유디슈티라 형님이나 아르주나, 나쿨라나 사하데바라면 틀림없이 미소 지을 게 눈에 선해. 하지만─── / 세레셰이라 : ……미안. 공들여서 만들어 준 건데. 맛이 없는 건 아니야. 진짜로. 하지만 왠지 그보단─── / 비마 : 알아. 내 요리나 다른 무엇보다 앞서 네 가슴 속을 가득 채운 게 있는 거지. 안 그래? / 세레셰이라 : 응. 그건…… 그건, 맞아. 저기, 랜서. 어딜 뒤져 봐도 이유를 알 수 없는 죄책감은 어떡해야 되는 걸까? / 비마 : ……. / ……. / 세레셰이라 : 모르겠어. 정말로 모르겠어. 하지만 그게 내 안에 있는 건 확실해. 그래서 나는 『뭘 하는 게』 무서워. 교회에서 설명을 들었을 때, 네가 여기로 돌아오겠다고 해서 내심 안심했어. 그럼 나는 아무것도 안 해도 되잖아. 하지만…… 후후, 참 못됐지. 이제 와서야 사쿠라랑 다른 사람들이 싸우고 있는데 나 혼자 『아무것도 안 하기』를 하고 있다는 사실에 마음이 찔리고 있어. 그것도 죄책감이지. 정말로 구제불능이야, 난. 나는 나 자신이 이상하단 걸 알아. 하지만 그 의미와 이유를 모르겠어……. / 비마 : 마스터……. / 세레셰이라 : 역시 일기는 헛된 짓이지만 헛되지 않은 것 같아. 아무리 적어도 답이 여기엔 없단 걸 이해했거든. 그러니…… 미안해, 랜서. 너는 요리로 나를 기운 차리게 하고 성배전쟁에 임하고 싶지? 아마 글렀어, 난. 내 가슴 속의 죄책감은 아마…… 무슨 짓을 해도 안 사라질 거야. 그러니까 진심으로 이기고 싶다면 내가 아니라─── / 비마 : 나 원. 아직도 안 전해졌나. / 세레셰이라 : 어? / 비마 : 아니 됐어. 아무튼 넌 내 걸작 카레 앞에서도 그 녀석들 생각으로 배가 불렀다 이거지. 그렇다면 그건…… 밑준비가 부족했다는 게 되겠구만. 아아, 그건 내 실수겠어. 그러니 빠르게 처리하고 올게. 좀 기다려 줘. 그 뒤에 다시 시도해 보자 / 세레셰이라 : …………? / 마키리 : 흐흐, 하하하……! 역시 그랬어. 기본이야, 기본을 잘 다지는 자가 이기는 거야! 보급이 중요한 전쟁이라면 리소스를 가장 효율적으로 모으는 자가 이기는 법이지! 그리고 리소스량이 힘과 직결되는 시스템을 구축한 자가 이기는 법이야! 그걸 모르는 어리석은 것들은…… 져도 싸! 역시 이상에, 근원에 다다르는 건 나 마키리 조르켄─── / (푹) / 마키리 : …………하? / 비마 : 누구보다 탐욕스럽고 질투가 많으면서 자존심 하난 센 놈. 지는 꼴을 보이기 싫어서 되도록 자기가 수족으로 삼은 타인을 앞장세우려 하는 놈─── 그래, 그렇게 멀찍이 숨어서 우쭐거리는 놈을 찾아내는 데엔 도가 텄어. 구체적인 발견법은 감이다만. 아니, 그 놈이랑 같은 취급하는 건 실례가 되나? 넌 논리로 억누르던 정의의 빛을 그나마 그 눈에 드리우던 것 같거든. ───이런 짓을 저지르기 전에 멀리서 잠깐 보기론 그랬단 거지만. 화끈한 화력(힘)을 다루다가 균형이 무너졌나. 이해한다, 강불 다루긴 힘들지. / 마키리 : 커…… 헉……. 너, 어……. 비겁, 하, 잖아……. / 비마 : ……. ……. / (치직) / ───나는, 누구인가. / 세레셰이라 : 나는 나 자신이 이상하단 걸 알아. 하지만 그 의미와 이유를 모르겠어……. / 비마 : 그래, 나도 똑같은 걸 수도 있겠어. 조금 묘하단 생각이 들거든. 진정한 전사인 나라면 동료의 생명에 직결된 것도 아닌 약한 녀석을 기습하는 짓은 용납하지 않을 거야. 그래서 내가 이러는 게 내가 봐도 놀라워. / 마키리 : 이, 게…… 꺼흡……. / 비마 : 하지만 난 지금 아무래도 진짜로─── 일개 요리사인가 봐. 그럼 귀찮아도 밑준비 정돈 해야지. / 비마 : 약자를 죽이는 건 시시한 짓이야. ───하지만 요리사는 날뛰는 생선을 죽일 때 그런 감상을 품지는 않지. / (푹) / 웃기지 마 웃기지 마 웃기지 마 내가 어떻게 나는 마키리 마키리 조르켄 긍지 높은 마술사 마술사? 아아 아니야 아니지 않아 나는 그렇구나 나는 만들어진 부분적인 인격 정보의 즉─── ──────빌어먹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7 아아, 괴롭다. 머릿속이 따끔거린다. / 라니=XII : 즉─── AI 마스터가 품은 소원은 얼터에고성의 발로입니다. 얼터에고이기에 발생한 소원이지, AI인 당신 안에서 발생한 게 아닙니다. 결국 남의 것을 빌린 셈. 그러니 썩 중시할 필요는 없지 않을지요. / (따끔) / 세레셰이라 : 으……. / 저 녀석, 뭐라고 했지? 우리의 소원은…… 빌린 거고 중시할 필요가 없다고? 그럼─── 그럼 말이야. 그럼 그 애는, 그 소원에만 전념하다 사라진 그 애는. 대체 뭐가 되는데? / (공방) / 비마 : 자, 어떡할래, 마스터? 난 너한테 봉사할 뿐이야. 그러니 내가 하고 싶은 걸 말하면 돼. 본거지로 돌아가서 새 요리를 개발해 달라고 하면 난 기꺼이 식칼을 잡을 거야./ 세레셰이라 : ……하고 싶은 게 뭔지, 모르겠어……. / 비마 : 그럼, 그래. 표현을 바꿔 볼까. 네 마음 속에서 지금 가장 소중한 마음은 뭐야? / 세레셰이라 : 똑같아. 내 안에 있는 건 죄책감뿐. 주체할 길 없이 나 자신을 벌하고 싶은 죄책감. 돌이킬 수 없고 한참 늦은 데 대한 찔리는 마음. 아마 그게 얼터에고라는 나의 『소원』일 거야…… / 비마 : 아아, 아냐 아냐. 그런 소원 같은 거창한 거 말고 말이야. 지금 이 순간의 네 심정을 듣고 싶어. 다음 밥은 뭘 먹고 싶은가 수준의 무게감이지. / 세레셰이라 : 왜 그런 걸 물어? / 비마 : 항. 실은 말이다, 뭘 할지 같은 선택지의 답은 그 수준이면 그만이야. 잘 들어라. 난 옛날에 히딤바라는 식인 락샤사를 죽인 적이 있어. 그런데 그때 그 녀석의 여동생이 나한테 반했지. 물론 똑같이 식인 락샤사 여자야. 난 당연히 겸사겸사 죽이려 했는데, 우리 형님이 말리더라고. 이렇게 진지하니까 낮 동안만이라도 교제해 주는 건 어떻겠냔 말로. / 세레셰이라 : ……네 형, 완전히 막무가내네. 그래서 어떻게 됐어? / 비마 : 아이가 생겼어. / 세레셰이라 : 어째선데. / 비마 : 하하하, 나도 몰라. 그래도 뭐, 그땐 『그래도 괜찮겠다』 싶었어. 어느새 나도 그 녀석을 사랑해도 괜찮겠단 심정이 되었지. 그러고 싶어졌어. 그게 다야. ……『그때 그러고 싶었다』를 쌓아 올리며 인생은 충분하게 나아가는 법이야. 그러니 너도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 없어. 일단 지금은 말이야. 여태 품던 소원 같은 건 개의치 말고 지금 이 순간, 네 안에 있는 걸 말로 해 봐. / 세레셰이라 : 그래도…… 바뀌는 건 없어. 이 죄책감이 남 일 비슷한 거라고 들어도, 아무래도 좋단 걸 알아도, 계속 사라지지 않는 최악의 기분. 그래도 있지. 그래서 그런 걸까. 지금은 왠지 조금, 그 이상으로…… / 세레셰이라 : 열받은 것 같아. / 비마 : 오. 좋은데. 이유는? / 세레셰이라 : 저 녀석이 열받는 소릴 해서. / 비마 : 그건 어떡해야 해소돼? / 세레셰이라 : ……아마 저 녀석을 날려 버리면 조금은 후련해질 것 같아. / 비마 : 그럼 넌 웃을 수 있어? / 세레셰이라 : 그래. 조금은 웃지 않을까. 꼴 좋다면서. 구제불능이고 아무 의미도 없는 나만 좋은 웃음이겠지만. / 비마 : 하하하! 그럼 됐다! 난 전사로서의 나를 억누르고 너한테 봉사하기로 결심했어. 네 미소를 보는 걸 다른 무엇보다 우선하기로 결심했지. 하지만─── 내가 지금 싸우는 게 유일하게 너를 미소 짓게 할 방법이라면, 그게 너에 대한 봉사가 된다면, 난 싸우겠어. 너의 서번트로서 말이야! / 세레셰이라 : ……응. 그럼 주문할게. 중요한 주문이라 팁을 주고 싶지만 지금은 없으니까 그 대신 령주를 줄게. 어느새 안에 증설된 2획째까지 다. 나는 그 애의 소원을, 그 애의 삶을 아무래도 좋단 투로 떠든 저 녀석들을 용서할 수 없어. / 세레셰이라 : ───확 날리고 와 줘. / 비마 : 오냐! / (콰아아앙) / 두르가 : ……!? / 두료다나 : 비마! / 나는, 누구인가. 알 바 아니야. 애초에 너무 쉬운 질문이잖아. 한마디로 정리할 수 있어. 나다. (배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8 칼리……! / 카마 : ……두르가가 더 끔찍하게 흉폭해진 여신이라 생각하세요. 신의 임무 같은 체면치레도 잊은 이성 없는 살육광! 개인기는 마신의 피를 원샷하는 거인 녀석이에요! / 비마 : 오오오오오! / (부웅) / 칼리 : 하! / (패앵) / 비마 : 끄, 어……. / 세레셰이라 : 랜서! / 칼리 : 이건 마의…… 냄새로군! 하하아! / (홱) / 두료다나 : 이봐 멈춰, 오지 마! / (촤악) / 두료다나 : 끄…… 아……. / (털썩) / 아유스 : 읏, 버서커! / 칼리 : 하하…… 끼하하하하! 좋은, 피다, 피다! 그리고 여신(나)은 춤춘다. 적의 피에 마음이 뛰어 이 팔다리도 춤춘다! 아아, 닿아라, 닿아라! 나의 마음이여, 닿아라아아아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9 시온 : 시바의 불을 의도적으로 세게 키웠으니 말이죠. 아무리 개념적으로 상시 타고 있더라도, 그만한 위력은 그 육체, 영기를 불사르는 데 충분한 열량이었을 겁니다. / 시온, 그쪽은…… 오시리스의 티끌은…… / 시온 : 아직 작업을 완료한 건 아니지만 겨우 궤도에 올랐거든요. 칼리가 소멸한 결과, 에너지 폭주가 멎어서 점차 안정되는 중입니다. 시스템의 중요한 권한도 제 쪽으로 돌아온 참입니다. 저는 이대로 몇 가지 작업을 하면서 바깥 세계로 탈출하는 방법을 확립시키겠습니다. 잠시 기다려 주세요. 하지만 성배전쟁은─── 우리가 끝내기 전에 끝날 수도 있겠군요. / 그러게. 마지막으로 지켜보자 / (휘청) / 두료다나 : 어쿠쿠……. / 아유스 : ……쿠울……. / 두료다나 : 이 멍청한 녀석……. / (눕힘) / 세레셰이라 : 랜서. / 비마 : 알아. 제일 눈에 띄는 메뉴는 딴 녀석 차지가 됐지만…… 그래도 아직 나한테는 후식을 만드는 중요한 일이 남은 모양이야. / 두료다나 : 이제 지긋지긋해. 이 몸은 원하는 걸 원할 뿐인데 매번 너희가 그걸 방해하지. / 비마 : 어차피 못 얻지 않겠냐. 이미 판이 엎혔잖아. / 두료다나 : 시끄러워! 성배전쟁 어쩌고는 상관없어. 어떻든 간에 이렇게 무기를 들고 마주하고 있다면 너하곤 결판을 내야만 한단 말이야, 비마! / 비마 : 핫, 그건 동감이다! / (공방) / 세레셰이라 : 랜서? 뭐 하는 거야, 저런 녀석은……! / 비마 : 어이쿠, 착각하지 마, 마스터. 저 놈은 극악 저질인 데다 불성실하고 웃기지도 않는 인성을 한 놈이지만…… 드로나 스승, 발라라마, 크리슈나가 하나같이 인정했어. 곤봉술 솜씨로는 비할 데가 없는 전사야. 강해. / 세레셰이라 : 그래? / 비마 : ───뭐, 날 뺀다면 그렇단 거다만! / 두료다나 : 큭, 너의, 그런 점이이! / (공방) / ───새삼스러운데, 왜 싸우는 건가 싶어졌다. 성배전쟁이 지금도 유지되고 있긴 한지 모르겠다. 이 싸움에서 이기면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다. 이긴다고 해서 소원이 이루어지긴 할지 모르겠다. 하지만 둘은 싸우고 있다. 나도 싸우길 바라고 있다. 둘의 감정은─── 아마 그냥 오기이리라. 모든 게 끝나서 아무 논리도 없어졌지만 그래도 움직이고 마는 『이유』. 그게 진정으로 원하는 거일 수도 있겠다. 그렇다면 변함없이 여기에 서 있는 나도 똑같이 그런 걸까. 역시 이렇게 죄책감을 느끼는 게 내 소원인 걸까? 아닐 것이다. 그 너머다. 내가 원하는 건 그 너머에 있다. 적어도 가장 새로운 죄책감에 대해선 그리 확신한다. 그 애의 상태가 좋지 않단 걸 눈치챘으면서도 구하지 못 했다는 죄책감. 아아, 미안. 미안해. 이런 나한테도 웃어 줬는데. 좋게 대해 줬는데. 아무 보답도 못 했어. 하지만─── 그렇기에. 지금 내 안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건 죄책감이 아니다. 그 너머에 있는 것이다. / 세레셰이라 : ……나는 속죄하고 싶던 거야. / 안다. 알고 있다. 속죄를 이룰 수 없단 건 알지만, 이미 손 쓸 도리도 없이 늦었단 건 알지만, / 세레셰이라 : 그래도…… 나는 속죄하고 싶었어. 아무것도 못 한 나를, 그르치고 만 나를. 용서해 주길 바라서…… 용서할 수 없어서…… 용서하고 싶지 않아서. 그걸 대신할 『무언가』를 원했다. 그게 『지금』이다. / 비마 : 왜 그래, 마스터, 또 생각 중이야? 배라도 고파졌어? / 세레셰이라 : ……저기 있지, 랜서. 전투 중에 물어볼 게 아닌 것 같긴 한데. 이미 속죄할 수 없는 걸 속죄하고 싶단 마음이 들면 어떡해야 되는 걸까? / 비마 : 항. 그야 본인이 하고 싶은대로 할 수밖에 없지. 속죄하고픈 상대가 없다면 더더욱 말이야. 아까 한 말이랑 똑같아. 네가 뭘 하고 싶느냐가 중요해. / 세레셰이라 : ……그렇지. / 그러니 일단 이기자. 이겨서 그 애가 바란 곳에 다다르자. 실제로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 애의 소원을, 그 애의 보금자리를 지키고 싶어 하는 내가 거기에 다다르는 데에는 의미가 있으리라. / 세레셰이라 : 독선적이고 일방적이고 충동적이어서 실제론 의미가 없을 수도 있는데─── 그래도 되는 걸까. / 비마 : 되고 말고. 왜냐하면 우리의 이 싸움도…… 똑같거든! / (부웅) (탱) / 세레셰이라 : 알겠어. 그럼 이겨 줘, 랜서. 내 독선적인 속죄를 위해서! 비마 : 그래, 마스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0 쭉 느끼고 있었다. 나는 조각이다. 나(비마)라는 존재의 모든 것이 아니다. 과거에 존재한 한 남자 온전한 면이 아니다. 하지만─── 부족하게 느끼진 않는다. 오히려 정반대다. 나는 충족되어 있다. 덩치가 커서, 팔이 굵고 길어서 많은 걸 안고 살아간 인생이었다. 형제. 정의. 승리. 우애. 가족. 명예. 근육. 요리. 지위. 미소. 신뢰. 경외. 하지만 그에 비해 현재의 나는 단순(심플)하다. 다른 자질구레한 게 없다. 따라서 충족되어 있다. 그런 내 눈에 보이는 건 무엇인가. 손을 뻗어야 하는 건 무엇인가. 나를 믿는 자의 눈이 있다. 영웅의 등에 구원을 맡기는 자의 눈이 있다. 그렇다면 대답을 바쳐야 한다. 현재의 내 팔로 잡을 수 있는 건 필시 그뿐이리라. 그리고, 그거면 충분하다. 이는 즉, 승리. 현재의 내가 잡을 수 있는 그 한 메뉴를 통해 나를 의지하는 자에게 봉사하리라. 해야 할 것은 오직 그뿐. 나의 존재성과 마찬가지로 단순(심플)하다. ……단어는 같더라도, 그건 많은 것을 짊어져야 했던 과거의 전쟁에서 얻은 승리하곤 다르다. 이 승리 자체에는 의미가 없으며, 그 너머에 내가 무엇을 얻을지조차 모른다. 그저 그러고 싶어서 그러는 것이다─── 아아, 그렇기에 이 상황은, 이 승리를 낳는 것은, 전쟁이 아니다. 어린 시절부터 반목하던 호적수와의 별 것 없는─── 애들 싸움이다. 힘 조절이 필요한 상대도 아니다. 망설임 없이 전력으로 주먹을 쥐었다. 하지만 딱 하나. 충족된 내 안이 아닌 박리된 그 외의 부분에 작은 위화감이 느껴지는 듯도 한데─── / 과■의 전■에서 얻은 승■  ? 네■ 그걸 어■■ 손에 넣■ / 그 위화감조차. 싸움이 자아내는 그리운 소리와 함께 사라졌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1 비겁하단 생각이 든다. 그렇지 않은가? 강하고 옳은 놈이 늘 이기는 건 비겁하지 않은가. 아아, 이 놈은 늘 강하고 옳은 쪽이었다. 명백한 영웅이었다. 그쯤은 안다. 형제들도 다 알고 있었으리라. 영웅성. 그게 멋지단 건 자명하다. 그럼 동경하는 게 무슨 잘못이란 말인가? 원하는 게 무슨 잘못이 된단 말인가? 문제는 그걸 가진 게 결코 맞물릴 수 없는 입장의 남자였단 사실. 맞물릴 수 없는 놈이 가진 우리도 원하는 것. 그걸 정 원한다면 노력할 수밖에 없지 않겠는가. 어떤 수를 써서라도 원한다면 어떤 수를 써서라도 노력할 수밖에 없지 않겠는가. 그래서 자는 틈을 타 강에 던졌다. 집에 불을 지르려 했다. 비열하다, 추하다, 사악하다는 소릴 들어도 알 바 아니다. 그 방법밖에 없었으니 알 바 아니다. 그럼 어떡하면 됐단 말인가? 웃기지 말라 그래라. 지가 더 강하면서. 강하고 옳고 멋지면서…….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2 두료다나 : 허억, 허억……! / 비마 : 하하하, 왠지 옛날 생각이 나는걸! 이렇게 오래 버티다니, 제법인데! / 두료다나 : ……시끄러워. 상전인 양 떠드는 건 인정 못 해. / 비마 : 아니, 진짜로 칭찬하는 거야. 당장은 비겁한 수도 안 쓰잖아. / 두료다나 : ───. (두근) / 두료다나 : 네 입으로, 그 말이 나오냐. 비마. ───너야말로! 이번에는 하반신을 공격하지 않으려나 보는구만!? / 하반신을……? / 시온 : 『마하바라타』에 전해지는 대전쟁에서 두료다나는 비마와의 결투에서 패배해 죽었습니다. 하지만 그건 정정당당한 패배가 아니라─── 결투의 법도 중 하나였던 『하반신을 공격해선 안 된다』라는 룰을 비마가 과거에 겪은 굴욕에 대한 보복으로 의도적으로 어긴 결과였습니다. / 비마 : 하반신을……. ……. …. 무슨 소리지? / 두료다나 : ! 이봐…… 너. 그 전쟁을 얼마나 기억하냐? / 비마 : 미안하지만 전부 다 기억하진 않아. 카르나랑 아슈바타만, 너희 백형체하고 싸운 건 알겠다만. 내가─── 요리사로서 비라타 왕궁에서 지낼 때 심정인 나라서 그런 걸 거야. / 두료다나 : 하하…… 하하하. 그래, 기억을 못 한다고. 하하하, 하하하하! 뭐냐 그게, 그게 뭐냐고!? ───치사하잖아. 얼터에고인 너는 이 몸이 원하는 걸 가진 채로 마지막에 이 몸이 기댄 올바른 법도조차 무가치하게 만드는 거냐. / 두료다나 : 흣…… 하하하……. / 비마 : ……이봐? / 두료다나 : 아니. 됐어, 아무것도 아니야. 아무래도 좋은 일이지. 이제 와선 말이야. 이 몸은─── 더더욱 현재의 너한테 질 수 없어졌다. 그게 다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3 시온 : ……처리 페이즈 3, 종료. 조금이나마 여유가 생겼습니다. 에테라이트를 연결한 채로 이쪽 처리는 사고 둘에게 맡기겠습니다. 아유스 씨의 상태를 살펴 보죠. 우리는 아직 동맹 관계잖아요. 상대 쪽 마스터만 무사한 건 불공평하죠. / 그렇지 아무 탈도 없으면 좋겠는데 / 시온 : 상당히 무리한 모양입니다. 부서지기 직전에다, 박리되기 직전. 용케 기능 정지를 안 했구나 싶군요. / 아유스 : 음…… 으……? / 시온 : 정신이 드셨나요. 몸은 움직이지 마세요. 무모한 접속 때문에 안팎으로 엉망진창입니다. / 아유스 : 버서커, 는……? / 시온 : 버서커 말인가요. 지금도 싸우고 있습니다. 전황은…… / (공방) / 시온 : 유감스럽지만 좋지 않은 모양이군요. / 아유스 : 나…… 떠올랐어. 깨달았어. 나는 가족을 원했어. 만나고 싶었어. 찾고 있었어. 없는 게 슬퍼서, 그걸 알아서,\ 여기선 그렇지 않고 싶었어……! / 시온 : 아유스 씨……? AI로서의 기능이 저하돼서 얼터에고로서의 인격 부분을 자각한 건가요……? / 아유스 : 응…… 맞아. 내, 내가 찾던 가족은 저 사람이었어. 그걸 깨달았어. / 라니=XII : 맞습니다. / 라니!? / 라니=XII : 걱정 마시길. 저의 기능적인 부분은 아직 저기서 개수 작업이 진행되는 중입니다. 이건 단순히 대화 인터페이스만을 분리한 입체 영상 같은 겁니다. 이렇게 보이기만 할 뿐이지 내용물은 비었습니다. 어떠한 실행 권한도 없습니다. ……출력을 허가해 주신 점에 감사를 전해 두겠습니다. / 시온 : 요청을 억누르는 데에도 수고가 들거든요. 작업에 방해되는 채팅창을 밖에다 치운 셈입니다. 합리적인 판단이죠. / 라니=XII : 감사합니다. 그리고 다시 말씀드리겠는데, 당신에게는 얼터에고 마스터 중에서도 특히 실험적인 시도를 하였습니다. Alterego Isolated…… 『고립』형 마스터입니다. 그 의미는…… / 아유스 : 얼터에고 서번트한테서 더욱 분리시킨 그 『조각』…… 같은 거지? / 라니=XII : 긍정합니다. 버서커는 다소 특수한 영기를 보유하였기에 말입니다. 버서커는 그 영기 안에 본질적으로는 형제들을 내포하고 있었습니다. 하나의 살덩이에서 나뉘었다는 배경 때문일 겁니다. / 무슨 뜻이야? / 아유스 : 나의…… 아유스가 아닌 얼터에고로서 주어진 인격 모델의 이름은 두샬라. 하나의 살덩이가 백 개로 나뉘어져 태어난 백형제…… 그 중에서 마지막으로 태어난 101번째이자 유일한 여동생. 그게 내 인격이야─── / 아유스 : 부탁할 게 있어. 가까이에 데려다 줘. / 시온 : 하지만─── / 아유스 : 몸 상태는 알아. 하지만 지금 안 움직이면 늦어. ……괜찮아. 저쪽 마스터랑 비슷한 위치에 서고 싶은 것뿐이야. 분명 랜서도 날 노리려고는 안 할걸. / 이대로 옮길 테니 부축할게 / 아유스 : 고마워. 역시 믿음이 간다니까. 나랑 너희는 아직 협력 관계!니까 말이지! / 두료다나 : 우, 오, 오오오……! / 비마 : 왜 그러냐, 그게 다냐! 두료다나! (슈웅) / 두료다나 : 으헉……! / (풀썩) / 두료다나 : (빌어, 먹을…… 나는 또 이 놈한테……) / 나는, 누구인가. ……나는 다른 나라로 시집 갔다. 전쟁 전 일이다. 하지만 남편이 된 자야드라타 왕은 백왕자(카우라바) 편으로서 전쟁에 나섰고, 그 뒤로─── 돌아오지 않았다. 물론 백 명이나 있던 오빠들도 거기서 모두 죽었다. 나는 그 시신을 보지도 못 하고 소식만을 전해 들었다. 그리고─── 전쟁 뒤에 나라에 찾아온 아르주나의 모습과 말을 통해 실감했을 뿐이다. 피를 나눈 오빠들은 이미 모두, 이 세상을 떠났음을. 평판이 좋은 오빠들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가족이었다. 그래서 최소한 한 번만 다시 만나고 싶었다. 아니, 원하는 걸 열거하자면 끝이 없다. 같이 있고 싶었다. 같이 싸우고 싶었다─── 아아. 이 세계에서 온전한 형태는 아니라도 그 소원이 이루어졌건만. / ??? : ……바보. / 두료다나 : 으, 아? / 아유스 : 바보, 바보! 진짜 못 살아, 굳이 말할게, 그런 모양이거든! 이─── 바보 오빠! / 두료다나 : ! 너, 역시…… 두샬라냐? / 아유스 : 그런 건 몰라. 난 아유스고, 두살랴고, 얼터에고고─── 네 마스터! 있지, 드디어 만났는데…… 이번엔 혼자 남지 않고, 같이 싸울 수 있나 했는데, 왜 혼자 그런 데서 뻗어 있는 거야, 바보! / 두료다나 : 바보 타령 좀 그만해, 바보 여동생아……. 맏이한테는 고충이 한가득 있거든……. / 아유스 : 그렇겠지. 그러니─── 응원해 줄게. 그땐 못 했으니까, 멋대로 싸우다 멋대로 못 돌아왔으니까, 최소한 지금쯤은 이겨서 돌아와! 그때 못 한 응원을 해 줄게! 령주를 통해 명한다. 해치워, 내 바보 오빠(버서커)! / 두료다나 : 우오!? 그러고 보니 아직 이게 있었나! 왜 여태 아껴 둔 거야, 요 궁상맞은 녀석! / 아유스 : 아까까지 내용물이 걸레짝이었어서 이런 리소스를 한꺼번에 부으면 파열했어! / 비마 : 호오. 아니, 좋지. 나도 앞서 마스터가 령주를 사용해 줬거든. 여태까지 한 전투로 소비한 몫을 감안하면 이제야 조건이 동등해진 셈이야. / 두료다나 : 상전인 양 지껄이지 마! 늘, 매번, 꼭 그랬어! 너희가 언제나 우리보다 위로 정해져 있었어. 원하는 건 다 너희가 갖고 있었어. 그러고도 손에 넣으려고 비겁한 각오로 발버둥치면 그 비겁함조차 끝에 가서 너희 차지가 됐지! 아르주나도 그렇고! 너도 그렇고! 하지만…… 여기야. 여기서라면 아직 안 늦었어. 순수한 영웅이 된 너를 이기면 아직! 이 몸은 너를 이기고 반드시 모든 걸 손에 넣겠어! ───죽어라, 비마!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4 두료다나 : 동생들이여! 같은 살로부터 나누어진 분신이여! 이 맏형에게 힘을 빌려 다오! 『하나로부터 태어난 백형제(자이 카우라바)』!! / (우르르르르) / 비마 : 으, 오…… 오오오오오오오! 크, 하, 하하하하! 네가 동생들이랑 함께인 건 알고 있었다! 너희 백 명을 동시에 날릴 각오는─── 되어 있어! 『풍신의 아이, 여기 있노라(마루티 바유 푸트라)』!! / (콰아아아아아) / 비마 : 아아. 그런 거냐. ……삐끗했네. 백 명 몫의 힘은 상정했지만 101명째는…… 여동생 몫까지는 생각을 못 했어. 그 작은 차이가 지금 나한테는─── / (털썩) / 두료다나 : 하. 하하하. 꼴 좋다. 나의, 승리, 야. 해냈어. 처음으로, 비마를…… (털썩) / 아유스 : 바, 바보─!? 전혀 이긴 티가 안 나잖아! / 세레셰이라 : ……무승부…… 양패구상……? 뭐든 상관없나. 뭐, 어쩔 수 없는 거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5 비마 : 아─. 미안하다. 흥이 올라서 날뛰었는데, 마지막 순간이니 꼭 물어봐야겠어. ……네 소원은 이뤄졌나? / 세레셰이라 : 글쎄. 원래부터가 독선적인 속죄잖아. 그래도 아마…… 무의미하진 않았어. 전쟁이 깔끔히 끝나면 다시 평온한 나날이 돌아와. 거기에 그 애는 있지 않겠지만, 나도 직접적으로 엮일 수는 없겠지만…… 나는 그 애가 소망한 방향성을 끝까지 긍정한 것 같거든. / 비마 : 그래. 넌 남의 소원을 위해 힘을 냈지. 비록 부정적인 마음으로부터 싹튼 속죄라도 그건 진실이야. 떳떳해하도록 해. / 비마 : 아아…… 네가 답을 찾아냈다면야, 봉사의 메뉴는 딱히 승리하지 않아도 됐겠구나 싶은 내가 있어. ……. ……. 후후…… 하하하, 하앗하하하! / 세레셰이라 : 가, 갑자기 왜 그래. / 비마 : 깨달았거든. 수많은 싸움을 이겨 온 내가, 승승장구하던 내가. 졌어도 만족하고 있단 걸! 하누만에게 격의 차이를 실감당한 적은 있지만 그게 아닌 그냥 주먹다짐으로 이런 기분이 드는 건 처음이야. 심지어 상대가 그 놈이잖아! 무진장 색다르지! 이거 참, 납득했어. 그것도 패인 중 하나일 거야. 져도 분하지 않아. 뭐 이건 이거대로 좋지만 그런 결론이 나오는 싸움에 이길 도리는 없지. 저쪽도 기합이 들어가 있다면 더욱 그렇고. 하지만 진 것에 후회는 없어도…… 그 외의 부분은 영. 마스터랑 달리 떳떳하지 못 한 부분이─── 미련이 있어. / 세레셰이라 : 어? / 비마 : 미안하다. 끝까지 너한테 맛있는 걸 먹여 주지 못 했어. / 세레셰이라 : ……아니야. 아니란 말이야. / 세레셰이라 : 네 요리는 처음부터 맛있었어. 맛있을 수밖에 없잖아. 문제가 있던 건 나야. 맛있는 걸 먹고 웃을 자격이 있냐고 생각한 내가 문제야……! 미안해, 랜서. 나, 끝까지 너한테 미련이 남게 했어. 맛있다고 감사하지 못 해서 미안해. 영웅다운 활약을 못 시켜 줘서 미안해. / 세레셰이라 : 내가 멀쩡한 사람이었다면 요리만 하는 게 아니라, 잘 싸우고 이겼겠는데…… / 비마 : 아니, 그건 아니야. 이번 나는 이런 나라서 잘된 거였어. 널 위해 요리를 실컷 만들고 마지막에만 싸우는 나여서 잘된 거야. 모든 걸 가진 나, 완전한 전사로서의 나였다면…… 어쩌면 이렇게 승리를 얻지 못 하고 쓰러지는 데에 부아가 치밀어서 애처럼 삐졌을 수도 있어. 아니, 저 놈한테 이 꼴이 됐단 거 자체는 이런 나라도 제법 열받지만 말이야. 한심스러운 데다 형제한테 웃음을 살 것 같아서 쪽팔리고 그런데. ……아니, 그건 됐고. 전사이기만 한 내가 아니었기에 난 이렇게 그럭저럭 만족스럽게 떠날 수 있어. 아마 너도 그거면 되는 걸 거야. 이유 모를 죄책감에 시달려서 그걸 속죄하고자 싸우기로 결심한 너. 그거면 돼. 너한테 말하는 게 의미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만…… 네 근간에 있는 속죄도, 언젠가 이뤄지면 좋겠다. / 세레셰이라 : 그러게. 이뤄지면 좋겠어. ……이뤄질까. / 비마 : 요령은 가르쳐 줬잖아. 하고 싶은 걸 하면 돼. 잘 들어라. 잊기 힘든 아픔이란 건 힘겨운 것이기도 하지만 원동력이 되기도 해. 우리는 굴욕을 잊지 않았어. 그래서 긴 방랑과 전쟁도 견뎠지. 네가 『결코 죄책감을 잊을 수 없다』면 그건─── 그건 그걸 쭉 원동력으로 삼을 수 있단 강점이 있단 거 아니겠냐. / 세레셰이라 : ……! / 비마 : 죄책감에 쭉 짓눌리며 아무것도 못 하는 것보단 훨씬 낫지. 어차피 잊지 못 하겠다면 힘으로 삼아. 전진하기 위해서, 결코 바닥나지 않는 연료로 삼아. 곤경에 처할 때, 괴로울 때, 힘들 때. 그래도 전진하기 위한─── 연료로. / 세레셰이라 : ……응. 그렇지. 나는 이 죄책감을 『잊지 못 할 이유』로 삼고 ───나아갈게. 가고 싶은 방향으로. / 비마 : 슬슬 때가 됐구만. 그럼 잘 지내라, 마스터. 다음에 보면 반드시 더 맛있는 요리를 먹여 줘서 웃게 해 줄게! 기대해 둬! / 세레셰이라 : ……응. 기대, 할게! / 비마 : ───. 하하. 이거 미안하다. 아무래도 내 소원만큼은 그럭저럭 잘 이뤄졌나 봐─── (비마 소멸)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6 비마 : 덧붙여서 저 테이블엔 가까워지지 마. 튄 마파가 눈에 들어가면 틀림없이 실명할거고, 피부에 닿아도 어떻게 될지 몰라. 조리한 나조차도 위험했다고. 나가에서 단련한 독 내성이 있어서 다행이었지. 어익후, 다음 손님이다. 아무리 그래도 신부녀석 정도의 난적이 계속 올 일은 없겠지만 말이야. 다음은 어떤 주문일까나! 어서옵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7 (인연 Lv.4) 무기 따위 솔직히 뭐든 상관없다만 아무래도 바유의 가호가 내게 이 기창을 부여한 모양이다. 이건 그래도 고맙게 쓰고 있지―. 뭐, 흥이 나면 근처의 나무 같은 걸 뽑아서 써 버리지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비마 마이룸 대사

*38 비마 : 하하하, 여신 두르가여! 과거에는 당신의 가호를 받은 적도 있는 것 같은데, 설마 그런 당신하고 직접 뜨는 날이 올 줄이야! 귀중한 기회지, 전력으로 간다! 오라아아아! (태앵) / 두르가 : ……. / 밀어붙일 수 있을 것 같아……! / 시온 : 네. 역시 인도의 대영웅이군요. 하지만 방심할 수는 없습니다. 계속해서 경계를! (중략) 세레셰이라 : 그건 그냥 어렴풋이 기억하던 거라 한 거지, 주특기는 아니거든. 게다가 너는 그런 세세한 게 척 봐도 필요 없어 보여. 의미 없어. ……보면 알거든. 너는 웬만한 서번트하곤 달라. 제대로 싸우면 웬만한 상대는 다 이기는 대영웅급 서번트잖아. / 비마 : 대영웅인지 어떤진 모르겠는데 누구한테도 질 것 같진 않지. 가능성이 있다면 똘똘하고 잘난 내 바로 아래 동생 정도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9 🌕바스키의 영약: A. 일찍이 비마는 그를 미워하는 카우라바 형제들(두료다나)이 독을 먹여 강에 떠내려간 적이 있다. 하지만 그는 뱀의 세계에 도착하여 뱀들에게 물린 결과, 몸 안에서 독을 중화하여 부활한다. 게다가 뱀의 왕 바스키에게 「마시면 힘을 얻을 수 있다」라고 하는 영약을 받아 그걸 들이키고 형제들의 곁에 돌아갔다고 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40 두료다나 : 아니, 충분해. 옛날부터 그랬어. 그래서 이 몸과 동생들은 옛날부터 그 놈들이랑 싸웠지. 그 중에서도 특히 눈꼴시럽던 게 그 놈, 비마야. 어릴 때부터 덩치가 산만하질 않나, 무식하게 세질 않나, 최악이지. 이 몸으로선 독을 타서 잠들게 하고 그 틈에 꽁꽁 묶어다 강에 방류하는 지략으로 대항할 수밖에 없었어. / 아유스 : (기겁) / 두료다나 : 하지만 그 놈이 어째선지 지저 나라에 다다라서 뱀왕의 암리타를 마시고 파워 업해서 돌아오지 뭐야! 아주 치사해 빠졌지! 용서할 수 없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1 🌕곤봉술: A. 쿠루족의 무술 사범 드로나(아슈바타만의 아버지)와 영웅 발라라마에게 배운 곤봉술. 강력무쌍이라고 칭송받던 비마는 특히 곤봉술에 그 재능을 드러냈다고 한다. 흔히 상상하는 「곤봉」에 한정된 것이 아니라 봉 형상의 무기 전반을 운용 가능한 무술 기능. 그 근처에 있는 나무조차도 괴력의 비마에겐 훌륭한 무기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42 🌕하누만 하울링: EX. 원숭이 신 하누만의 가호를 받은 대포효. 하누만도 풍신 바유의 자식이며, 즉 비마에겐 형이다. 아내, 드라우파디가 원한 꽃을 따러 간 비마는 소라고둥이나 외침 등으로 숲에 큰 소리를 발생시켰다. 그것을 들은 숲의 동물들은 대혼란에 빠지지만 잠들어 있던 하누만은 하품을 하기만 했고 더욱이 꼬리를 움직여 비마의 소리를 지울 만한 큰 소리를 냈다. 그 뒤 앞길을 가로막고 있던 하누만에게 그를 알아채지 못한 비마는 길을 양보하도록 고압적으로 요구한다. 하누만은 「지나가고 싶다면 꼬리를 들어 올려 지나가라」라고 대답했지만 강력무쌍의 비마도 하누만의 꼬리를 들어 올리지 못했다. 그 후 비마는 자신의 오만함을 부끄러워하며 두 사람은 양호한 관계를 맺었다고 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43 『풍신의 아이, 이곳에 있노라』 랭크: B 종류: 대인/대군보구 범위: ― 최대포착: 1명 / 마루티 바유푸트라. 의미는 양쪽 모두 「풍신의 아들」. 풍신 바유의 소유물인 하얀 기창을 매개로 자신의 몸 안에 깃든 신성을 활성화시키는 보구. 바유의 폭풍을 일으켜 그것을 압축하여 몸에 두른다. 근력·민첩의 스테이터스가 비약적으로 향상되고 나아가 원거리 도구에 대한 강한 방어 성능을 발휘한다. 가뜩이나 강력무쌍인 비마의 육체에 바유의 바람이 둘러진다면 그것은 이제 단일 개체의 영웅이 아니라 혼자서 일군을 파멸시키는 병기나 마찬가지다. 본래라면 그 바람을 밖을 향해 방출하는 것도 가능할 테지만 능숙하지 못한 것인지, 혹은 의식적으로 봉인하고 있는 것인지 그다지 원거리 도구 같은 사용은 하지 않는다. (육탄 공격의 여파로 바람이 닿는 일은 있다.) 바유의 바람은 일찍이 히말라야의 일부를 날렸고 그것이 바다에 떨어져 랑카 섬이 됐다고 전해진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44 ―――신규 시스템이라고 하면 오버차지로 보구 연출이 바뀌는 서번트가 등장했습니다. 어떤 경위로 생긴 건가요? / 카노우 : TYPE-MOON분들께서 「레어 연출과 오버차지를 엮고 싶다」라는 요청이 있던 게 계기입니다. 서번트, 혹은 보구의 토대가 되는 설정으로부터 어떤 연출로 하고 싶은가에 대한 요청이 TYPE-MOON분들 쪽에서 나오는데 상황에 따라선 앞으로도 오버차지 관련이 생길지도 모릅니다. 다만 지금은 비마뿐이고 명확한 계획이 있는 건 아닙니다. 개인적으로는 레어 연출을 넣는다면 오버차지를 엮고 싶다는 마음은 있습니다. / ―――오버차지하면 확실히 레어 연출을 볼 수 있다, 라는 게 기쁘다는 유저는 많을지도 모르겠습니다. / 카노우 : 그렇네요. 연출면의 포상도 포함해서 오버차지만큼의 효과가 올라가는 형태로 만들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 FGO 8주년 페미통 카노우 요시키 인터뷰

*45 세이버 : ───무사하구나. 기우…… 아니, 아직 오지 않은 걸 수도 있지. 적이 와 있어. 신중을 기해서 여기서 이동─── (부우우웅) / 랜서 : 영차. 내린다? / 랜서의 마스터 : 왜 전진하는 거야, 이 바보……! / 세이버 : 랜서! (쫓아왔다 쳐도 너무 빨라. 나는 전속력으로 귀환했어. 나와 필적하는 속도……!?) / 랜서 : 응, 뭐냐 그 눈빛? 아아, 뭐, 나한텐 바람의 가호가 좀 있거든. 이런 덩치라도 굼뜨진 않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6 두료다나 : 앗……. 잠깐, 멈춰! 보나마나 이 몸이 악랄한 놈이고 죄다 두료다나 탓이란 돼먹지도 않은 유언비어일 거 아니야! 알았어, 그럼 조금만 얘기해 줄게. 그 놈들 오형제는 우리 백형제의 적이야. 원래는 같은 나라에 살았다 보니 같은 스승 밑에서 무술을 배우긴 했지만 말이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7 어릴 때부터 나는 평균 이상의 힘을 지니고 있었다. 그걸 깨닫지 못하고 평범하게 놀거나 단련하면 뭐, 상대를 울리거나 상처 입히는 일도 있겠지―. 그러니까 두료다나랑 그들이 어릴 때부터 나를 미워하던 건 딱히 적반하장은 아닐지도 몰라. 그래도 놈들이 우리에게 한 짓을 용서할 셈은 없지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비마 파티에 두료다나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48 다섯 형제가 유디슈티라의 도박으로 아내를 빼앗길 뻔했을 때 상대 측에 있던 두료다나는 허벅지를 그녀에게 보여 주며 모욕했다. 이에 비마는 격노하여 「전쟁이 된다면 그 허벅지를 곤봉으로 분쇄하겠다」라고 선언한다. 후일의 대전쟁 때 비마는 두료다나는 곤봉으로 일대일 대결을 펼쳤다. 본래 결투 중에 배꼽보다 아래쪽을 공격하는 것은 규칙 위반이었으나 호각의 교착 상태가 이어지는 와중에 비마는 (아르주나의 힌트로) 자신의 선언을 떠올리고 두료다나의 허벅지를 곤봉으로 때려 쓰러트렸다고 한다. 그것은 전승에 전해지는 것이며 정확한 사실이 어떤지는 정확하지 않지만…… 적어도 『허수나침내계 페이퍼 문』의 비마는 전쟁 전의 위장 요리사였던 시대에서 기인한 자아 단편――― 『봉사의 얼터에고』였던 영향에 따라 이 결말을 기억하고 있지 않았다. 영기 깊숙한 곳에 새겨져 있다고 해도 액세스할 수 없었다. 칼데아에 있는 비마는 물론 이 결투에 대해 기억하고 있다. 하지만 그다지 언급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만일 꼭 묻고 싶다, 라고 한층 더 앞쪽에 발을 들여놓으려면 각오가 필요하리라. 그것은 아르주나에게 카르나와의 결말에 대해 묻는 것과 비슷한 것이기 때문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49 마키리 : …………하? / 비마 : 누구보다 탐욕스럽고 질투가 많으면서 자존심 하난 센 놈. 지는 꼴을 보이기 싫어서 되도록 자기가 수족으로 삼은 타인을 앞장세우려 하는 놈─── 그래, 그렇게 멀찍이 숨어서 우쭐거리는 놈을 찾아내는 데엔 도가 텄어. 구체적인 발견법은 감이다만. 아니, 그 놈이랑 같은 취급하는 건 실례가 되나? 넌 논리로 억누르던 정의의 빛을 그나마 그 눈에 드리우던 것 같거든. ───이런 짓을 저지르기 전에 멀리서 잠깐 보기론 그랬단 거지만. 화끈한 화력(힘)을 다루다가 균형이 무너졌나. 이해한다, 강불 다루긴 힘들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0 (인연 Lv.3) 최근 눈치챈 건데 네 주변은 늘 좋은 바람이 불고 있는 것 같군. 이유는 모르겠지만 나쁘지 않아. / (인연 Lv.5) 나는 믿음직스러운 형이라고 생각해라! 뭐, 동생이기도 하지만 그건 제쳐 두고. 아무튼 힘이랑 몸을 쓰는 일이라면 나한테 맡겨 둬라. 나찰이라도 해도 두 동강 내 주마!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비마 마이룸 대사

*51 보면 안다. 놈은 상당한 실력이다. 경우에 따라선 나도 당해 내지 못하겠지. 에미야라…… 훗후후후, 어떤 맛있는 걸 먹여 줄지 진심으로 기대되는군! 좋아, 곱빼기로 하나 부탁하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비마 파티에 에미야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52 말로만 듣던 영웅 라마! 하누만과 함께 싸웠던 거지? 그 위대한 하누만의 전우라면 나랑도 전우 같은 거지! 잘 부탁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비마 파티에 라마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53 킨토키라고 있잖냐? 왠지 동지 같은 느낌이 들어서 말이야―. 자주 팔씨름 같은 걸 하고 있는데…… 이야― 그 녀석은 강하더라―! 밥도 잘 먹고! 죽이 잘 맞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비마 파티에 사카타 킨토키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54 아르주나! 내 자랑스런 동생이여! 건강하냐! 너는 우수하니 싸움에서 활약하지 못했을 리도 없고 능력이 평가받지 못하는 일도 없겠지만…… 너무 우수해서 벽을 만들고 있다, 라는 건 있을지도 모르지. 좋아, 내가 요리를 만들어 줄 테니 회식을 열자! 내가 너에게 친밀감을 느끼기 쉬운 에피소드를 동료에게 이야기해 주마! 뭐라고? 그만둬 달라고? 왜?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비마 파티에 아르주나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55 시온 : 풍신 바유의 아이, 비마. 아시나요, (플레이어) 씨. / 아르주나의 형아지…… / 비마 : 응? 거기 마스터는 아르주나를 알아? 그 녀석만큼 우수한 녀석은 또 없지 않냐. 자랑스러운 동생이야. 폐를 끼치고 있을 거란 생각은 전혀 안 들지만 워낙 범생이라 곤란하게 할 수는 있겠구만. 뭐, 그게 그 녀석이야, 신경 쓰지 마. 하하하하! 아, 아군일 거라 보고 떠들었는데 맞지? 그 녀석의 적이라면 살아 있을 리가 없을 테니.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6 비마로부터의 답례. 궁중요리사를 지낸적이 있는 남자의 칼에서 나오는, 양도 맛도 손대중이 없는 요리들. 의지되는 형(오빠)과 적당한 소모험을 즐기고, 거기에 공복이라는 최고의 향신료를 준비한다면 준비는 완료! 그치만, 역시 조금 다 못먹을지도...... / "뭘, 괜찮아. 실은 조력자를 불러뒀어. 오, 왔다왔어." "안녕, 마스터. 비마 형님에게 불려서 왔습니다." / ......호칭 그걸로 괜찮았던가? / "괜찮다, 라뇨? 형님은 형님입니다만." "와하하, 위엄있는 말투하기는. 마스터의 앞이니까 거만해지지마라?" "ㅡㅡㅡ거, 거만이라뇨. 저는 언제나 이렇습니다. 형님이 너무 과한거예요. ......그래서, 저의 일은?" "오우. 내가 추가 요리를 만들동안, 마스터의 말동무를 해줬으면 좋겠어. 물론, 함께 밥을 먹으면서. 그럼, 부탁한다고!" "......저렇게 기쁜 얼굴, 오랜만에 봤습니다." / 그래? / "네. 마음대로 요리 솜씨를 발휘해, 그것을 누군가에게 원없이 먹인다. 그 행위에 말못할 기쁨을 느끼고 있습니다. 저건, 그럴 때의 얼굴입니다. 아니요, 더욱 자세하게 말하자면. 특히 그 『누군가』가ㅡㅡㅡ100% 신뢰할 수 있고, 배신도 무엇도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진심으로 안도할 수 있는 사이인 사람 밖에 없는 경우 말이죠. 그래요, 즉, 우리들의 형제만으로 축하의 식사를 할 때 같은 느낌이에요." "후후. 그것이 의미하는 것은. 당신도 형님에게 있어서...아뇨, 그만두겠습니다. 이건 형님의 답례. 제가 굳이 말로 알려드려 흐리는 일도 없겠죠ㅡㅡㅡ"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비마 발렌타인 선물 비마 스페셜 풀코스 설명

*57 카르나…… 전엔 아르주나의 맹세 때문에 나는 너를 죽이지 못했다. 너는 네 맹세 때문에 나를 죽이지 못했다. 서로 소화불량이었지…… 알고 있다. 마스터가 같다면 결국 여기서도 소화불량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비마 파티에 카르나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58 아르주나뿐만 아니라 너까지 여기에 올 줄이야, 비마. 전율하는 듯한, 근질근질하기도 한 신기한 기분이다. 신기한― 기분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카르나 파티에 비마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59 아르주나…… 너에겐 그렇게 될 가능성도 있었던 건가……. 왜 혼자서 그렇게까지 짊어진 거냐……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비마 파티에 아르주나 얼터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60 아슈바타만…… 아니, 이제 와선 아무 말도 할 수 없지. 그 눈을 보면 안다. 우리와 너희는 여기서도 결코 공존할 수는 없겠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비마 파티에 아슈와타마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61 베이커리: 으―! 으―! 너뮤 맛있어―! 몇 개라도 먹을 수 있어! 이런 건 다들 푹 빠져 버릴 거야―! 아으! 아으! 비마 씨의 난이 밉다―! 아니, 여기는 기뻐해야지, 나! 왜냐하면 인도니까―! 나한테도 소양이 있으니까 그 신의 난에 지지 않도록 맛있는 빵을 개발하겠습니다! 응원해 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산타 네모 파티에 비마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62 뭐라고? 베이커리가 내 난을 원망스럽게 먹고 있었다고? 아마도 그건 난이 아니라 차파티다만…… 그런 문제가 아닌가. 애당초, 저건 내 카레에 거장 어울리도록 만들었으니까. 멈추지 못하는 건 당연하지. 그 외에 구운 빵은 아직 저쪽이 우세하다고 생각하는데? 나도 지지 않도록, 실력을 키우고 싶단 말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비마 파티에 네모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63 오오? 왜인지 시바 신의 냄새가 나는 쥐인걸. 뭐, 시시콜콜한 건 됐나! 따끈따끈한 주먹밥이 맛있는 건 완전히 동의하니 말이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비마 파티에 대흑천이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64 저게 가네샤 신인지는 그렇다 치고. 음. 밥을 먹일 가치가 있는 배를 하고 있군. 언제든 준비해 둔 경단을 내줄 수 있도록 준비해야겠는걸. 1분에 100개 정도 만들면 적당한가. 아니, 더 필요한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비마 파티에 지나코 카리기리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65 오우, 마스터. 햇살이 강해지고 있는데 괜찮나? 이 물 마셔두라고! / [고마워] [문제없어, 아직은 괜찮아!] / 하하, 기운이 넘치네! 역시 여행에 익숙해져있다는 느낌인가. 그러면, 또 조금씩 나아가볼까. 시간에 쫒기고 있는 것도 아니고, 뭔가 신경 쓰이는게 있다면 사양말고 발을 멈춰도 괜찮다고. 여유롭게 걷자고, 모처럼 둘이서 가는 여행이니말이야! 통풍은 잘 되지만, 햇살이 강한건 변하지 않는구만. 조심하라고. 뭘, 이제 곧 있으면 그늘이 많은 곳까지 도착할거다. 그때까지만 참아줘. 햇살은 괜찮아졌지만, 아무리 그래도 걷기 힘들군. 나는 나라에서 추방당해 숲에서 살고 있었던 몸이니까, 익숙하긴 하지만... 마스터는 어때? / [괜찮아, 여러 숲을 답파해왔어.] [아직 숲은 조금 서투른가봐.] / 그렇군, 자신감이 넘치는 좋은 얼굴인걸. 심심풀이 겸 들려줘, 어떤 숲이었지? 어떤 과일이 나왔었나? 어떤 적이 있었지? ......흠......흐음. 그거 재미있겠다. 쳐부러뜨리고 싶어지는걸, 근육이 쑤셔. / [뱀 형태의 에너미] / 으랴아! / [공격] [뱀 형태의 에너미 소멸] / 마스터의 이야기를 듣고 몸이 근질거리던 참이다. 너무 과했으려나? 뭐, 지금은 마스터의 안전을 확보하는게 최우선이다. 안심해. 너의 여정은 내가 반드시 이 팔로 개척해줄테니까 말이야. 좋~아, 쭉쭉 나아가라고! 곧 있으면 숲을 빠져나갈 테니까! / [후우, 후우......] / 역시 이 산길은 조금 힘든가. 정말로 힘들어지면 말하라고? 이녀석은, 저번에 받았던 초콜렛의 답례니까 말이야. 최종적으로 기뻐해주는게 최우선이다. 힘든 기억만 남아도 어쩔 수 없어. / [아직, 전혀, 괜찮아......] [낙승, 낙스으응.....] / 오기라 해도 대단한 걸. 그 체력과 근성, 역시 내 마스터야. 좋아, 라스트 스퍼트다! 가자고, 마스터! / [끝까지 올라왔다~!] / 오우, 고생했어! 시뮬레이터에서 우연히 발견한 장소다만─── 어때, 최고의 포인트지? 전망 좋고 넓고 맑기도 하고, 그리고 무엇보다, 좋은 바람이 불고 있어! / [최고!] [걸은 만큼, 더욱 감동하게 되네] / 그런가 그런가, 그렇다면 다행이군! / [멋진 풍경의 답례, 고마워!] / ...응? 확실히, 내가 마스터를 여기로 안내한 건 초코를 받았기 때문이다만, 딱히 이 풍경 자체가 답례란 건 아니라고? 아니, 그 의미도 품고 있긴 하다만. / [에?] / 정확히는, 이건 본래의 답례를 전하기 전 필요한 준비다.그러니까, 곧바로 물어보마. 저기, 마스터.... 여기저기 걸어다녀서, 배, 고프지 않아? / [───물론!] [꼬륵꼬륵거려요!] / 좋아! 최고의 스파이스! 얻었다고! 어쩐지 격언으로까지 되어 있는거 같으니 말이야. 공복은 최고의 조미료(스파이스)───잖아? 그래, 이 풍경을 선물한 다음, 동시에 그것도 수확하는 게 이번 여행의 목적이었단거야. 그럼, 돌아가서 바로 식사를 하자. 평소 이상으로 최고의 요리, 그것이야말로 답례의 메인이라고! 걱정하지마, 사전준비는 끝내뒀으니까. 남은 건 얼른 마무리할뿐이다 / (꼬르륵) / [미안, 그때까지 버티려나....] [돌아가는 길을 생각하면 조금 귀찮을지도...] / 올라가는 건 최고의 스파이스를 수확하기 위해 걸었던 거지만, 아무래도 내려가는 건 이제 어찌됐든 좋잖아. 이제부터는 스피드승부다. 날 꽉 잡아, 마스터! 풍신(바유)의 아들의 진심, 보여주겠어! / (전에 지나갔던 풍경들이 순식간에 스쳐지나감) / [굉장해, 눈 깜짝할 새에 도착해서───] [눈 깜짝할 사이에 요리가!] / 최고의 스파이스의 준비가 끝난 이상, 이제와서 아깝게 굴진 않는다고. 마스터가 준 초코에 대한 보답은, 물론 내 최고의 요리로 정해져 있지. 그 제 1탄의 완성이다! / [1탄? 추가도 있어?] [기쁘지만, 다 먹을 수 있을까...] / 뭐얼, 괜찮겠지. 최종적으론 나도 같이 먹을거고. 그건 그렇고, 이렇게 손대중 없이 전력을 다해 요리를 만든 것도 꽤나 오랜만인걸. 뭐랄까 그리운걸─── 음, 무슨 일 있어? ...호오, 백일몽이라. 요리가 있고, 사람이 있고, 아르주나도 있었던 느낌이 들어...? 헤에, 내가 떠올린 기억이 마스터한테도 전해진 걸지도 모르겠는걸. 그런 일도 있는거잖아? / [가끔씩은 말이지.] / 나는 요리 자체는 자주 했지만, 언제나 이런 느낌으로 호기롭게, 손대중 없이 만들었던 건 아니야. 최고의 계기는, 역시 가족관계려나. 뭔가 축하할 일이 있을 때라던가, 형제 중 누군가가 특별히 기뻐해주기를 바랬던 때라던가. 그럴때는 지금처럼 풀파워로 요리를 만들고 모두 모여서 먹어치웠지. 뭐, 가장 많이 먹었던 건 나였지만 말야. 그게 조금 생각이 나서... 어이쿠, 불 위에 올려둔 냄비가 남아있었지. 아직도 방심은 할수 없어. 또 보자! 이거 먹으면서 제 2탄 기다려줘! / (비마 퇴장) / [그러니까 즉, 지금 이건───] [가족같은 취급을 받고 있다,] [라는 게 되어버리는 건가...?] / 간지러운 듯한, 민망한 거 같은, 안심하는 듯한, 가슴 속의 열. 그가 전해준 이 열은. 눈앞에 있는 요리들하고, 둘 중 어느 것이 더 따뜻한 걸까? 확인할 방법은, 하나밖에 없었다. / [───잘 먹겠습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6 비마로부터의 답례. 궁중요리사를 지낸적이 있는 남자의 칼에서 나오는, 양도 맛도 손대중이 없는 요리들. 의지되는 형(오빠)과 적당한 소모험을 즐기고, 거기에 공복이라는 최고의 향신료를 준비한다면 준비는 완료! 그치만, 역시 조금 다 못먹을지도...... / "뭘, 괜찮아. 실은 조력자를 불러뒀어. 오, 왔다왔어." "안녕, 마스터. 비마 형님에게 불려서 왔습니다." / ......호칭 그걸로 괜찮았던가? / "괜찮다, 라뇨? 형님은 형님입니다만." "와하하, 위엄있는 말투하기는. 마스터의 앞이니까 거만해지지마라?" "ㅡㅡㅡ거, 거만이라뇨. 저는 언제나 이렇습니다. 형님이 너무 과한거예요. ......그래서, 저의 일은?" "오우. 내가 추가 요리를 만들동안, 마스터의 말동무를 해줬으면 좋겠어. 물론, 함께 밥을 먹으면서. 그럼, 부탁한다고!" "......저렇게 기쁜 얼굴, 오랜만에 봤습니다." / 그래? / "네. 마음대로 요리 솜씨를 발휘해, 그것을 누군가에게 원없이 먹인다. 그 행위에 말못할 기쁨을 느끼고 있습니다. 저건, 그럴 때의 얼굴입니다. 아니요, 더욱 자세하게 말하자면. 특히 그 『누군가』가ㅡㅡㅡ100% 신뢰할 수 있고, 배신도 무엇도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진심으로 안도할 수 있는 사이인 사람 밖에 없는 경우 말이죠. 그래요, 즉, 우리들의 형제만으로 축하의 식사를 할 때 같은 느낌이에요." "후후. 그것이 의미하는 것은. 당신도 형님에게 있어서...아뇨, 그만두겠습니다. 이건 형님의 답례. 제가 굳이 말로 알려드려 흐리는 일도 없겠죠ㅡㅡㅡ"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비마 발렌타인 선물 비마 스페셜 풀코스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