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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명 제1재림 상태에서는 아무르[카렌], 제2재림 상태에서는 카렌 C 오르텐시아, 제3재림 상태에서는 갓 카렌
성별 여성
신장 , 체중 156cm & 40kg
성우 코시미즈 아미
속성 질서 선
패러미터 근력 : C-, 내구 : A+, 민첩 : B-, 마력 : C-, 행운 : A-, 보구 : EX
소유한 보구 더 그레이티스트 히츠 "콜링 아가페" - 널리 퍼지는 무상의 무한의 사랑
클래스 고유 특수능력 -
보유 특수능력 도구작성 : A, 단독행동 : A, 피학 영매 체질 : EX, 여신의 신핵 : B, 철의 신앙 : A, 발렌티누스의 성해포 : A, 황금의 화살 : A, 마력방출(사랑) : A

페이트 그랜드 오더에서 뽑을 수 있는 서번트 중에 룰러 클래스로 카렌 C 오르텐시아가 있다.


인물 설명

카렌 오르텐시아를 핵으로 삼아 소환된 로마 신화에 나오는 사랑의 신 아무르가 소환된 의사 서번트다. 아무르와 카렌의 궁합이 아주 좋은지라 그 결과로 빙의체인 카렌의 인격이 강해 카렌이 아무르 신의 역할을 받아들였다는 느낌이 되었다. 철의 신앙을 가진 시스터지만 왠지 아무르 신에게 거부감은 없고 종교는 다르지만 사랑의 전도사라는 역할이 멋지다며 이것을 전령으로 행하는 것이 주님의 사랑에 응하는 것이라고 사명감을 갖는다. 이름의 C는 큐피드를 의미한다.*2*3

구체적으로 에로스와 아무르는 마음이 없는 존재다. 칼데아의 연례 행사인 발렌타인의 힘이 성배를 구축했고 그것에 의해 소환된 에로스와 아무르는 자신들에게 없는 마음을 가진 자인 카렌을 빙의체로 불러왔다. 카렌은 그들에게 자신의 사랑의 형태(자신이 완전 지배해는 관리사회)를 보여준 후 그것을 실현하는 게 신의 뜻이라 여겼다.*4

발렌타인 이벤트 후 칼데아에 정식으로 불린 카렌 C 오르텐시아는 제1재림의 천사의 모습일 때는 아무르를 자칭한다. 디폴트 상태인 제2재림(사복을 입고 왔는데 수도복은 언젠가 누가 수도복을 입고 실장될 것 같아 취향대로 입고 왔다 한다.*5 )일 때는 아무르라 자칭하지 않으며 에로스 신을 완전 부정(글러먹었다)한다. 제3재림이 되면 에로스와 아무르의 상징이라 일컬어지는 천사 큐피드의 모습이 된다. 에로스를 싫어하는 건 강한 신앙심에 따라 사랑을 무상의 사랑이라 정의하기에 성애의 상징인 에로스를 부정하기 때문이다. 신앙에 따라 그리스 철학에 있어 네 가지 사랑 중 신의 사랑(아가페)만 인정하며 최종적으로는 에로스는 물론 아무르마저 부정하는 보다 큰 사랑의 전도사다. 이율배반에 피학체질이자 가학취미를 가진 카렌다운 기묘한 서번트 특성이다.*6

제1,제2재림일 때는 좋아하는 건 자신의 특기를 펼치는 것이며 싫어하는 건 없다. 성배는 위험한 거라며 자신이 처리할테니 선물로 달라 한다.*7 주종관계는 잘 모르겠다며 매사는 위대한 아버지의 마음에 따라 행동하고 마스터는 취미용 재산으로 삼겠다 한다.*8
제3재림이 되면 진명이 갓 카렌으로 바뀌고 텐션이 올라가 자신을 큐트한 악마니 쿨한 천사니 자칭한다. 딱히 인격이 변한 건 아니다.*9*10 좋아하는 건 봉사 성탄 포상, 싫어하는 것은 예속 징벌 학대다. 성배는 쓰잘데기 없다 하며 주종관계는 주인 역할도 종자 역할도 취향이라 한다. 마스터의 어떤 명령도 소망도 들어주지만 이뤄줄지 어떨지는 자기 기분 나름이라 한다.*11 제3재림의 외관은 악마로 밖에 안 보이는데 본인은 거룩하며 성스럽다고 주장하며 특히 악마같게 보이게 만드는 뿔은 진짜 뿔이 아니라 초콜릿이라 한다.*12

굳이 말하면 페이트 타이가 콜로세움의 카렌에 가까운 존재다. 수녀의 직무라는 속박에서 해방된 결과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 때와 비교해서 말과 행동이 늘어나고 사건을 꾀하는 것도 더 흑막 같이 공들인다.*13 가학성과 피학성 둘 다 갖고 있어 사람들이 더 좋은 생활을 하도록 계획하면서 그 달성을 위해 오로지 하드한 괴롭힘을 준비한다.*14

빙의한 시점은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에서 후유키 시의 임시 감독 역을 마치고 유럽에서 다시 매장기관미스터 다운의 조수로서 엑소시스트로 활동하던 도중 알즈베리 발레스틴에 가기 전이었다 한다. 한편 무슨 이유인지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이 부분 설명에서 알즈베리 발레스틴을 알즈베리 천동설이라 부른다.*15


작품 내에서의 행보

페이트 그랜드 오더
2021년 발렌타인 이벤트에서 처음 등장한다. 칼데아에 정체불명의 불사 괴물들이 출몰하자 소환되어 갓 바주카라는 걸로 쓰러뜨렸다. 엑토플라즘, 또는 비터 섀도우라 불리는 이 괴물들을 처리하기 위해 발렌타인에 의해 소환되었다고 주장하며 파밍을 해서 갓 바주카의 탄환 제작에 필요한 재료(그냥 돈으로 사려면 끔찍하게 높은 QP를 요구한다)를 모아 오면 퇴치해 주겠다 한다. 그렇게 주인공과 랜서(쿠훌린), 꼬마 길가메쉬, 카렌이라는 어디서 많이 본 파티가 결성되었다.*16*17
→ 뭔가에 빙의되기 쉬운 우츠미 에리세에게 비터 섀도우가 빙의해서 반쯤 실체화되자 두들겨 패게 해서 힘을 빼준 후 갓 바주카로 처리했다.*18
아쳐(세이 쇼나곤)이 주인공에게 발렌타인 초콜릿(설탕에 절인 금귤을 통째로 넣은 막가파 오랑제뜨)을 줄 겸 사랑의 신에게 사랑의 신을 소개시켜 줄 겸 어쌔신(카마)를 옆구리에 끼고 끌고 왔다. 사랑의 신은 누구한테 사랑에 대해 기도해야 하나 싶었는데 사랑의 신이 두 명이면 해결될 거 같아서 그랬다 한다.*19 카마와 시뮬레이터에서 한 판 뜨고 뭔가 애매한 관계가 된다.*20
→ 이번 발렌타인에서 일부 서번트들이 착해지거나 원한 관계를 잊은 것 처럼 행동하는 건 머리에 빵봉투를 쓴 누구가 뿌린 갓 러브라는 초콜릿을 받아 먹고 성격이 변했기 때문이다. 캐스터(메데이아)는 그걸 알아차리고 조사하다가 주인공 일행과 마주한다. 에로스의 의사 서번트 카렌을 보고 격분하다 비터 섀도우에 빙의되나 싶더니 신대의 대마녀라는 직함은 폼이 아닌지라 제어해낸다. 카렌을 몇 대 때린걸로 화풀이를 끝내고 초콜릿을 캐스터(레오나르도 다빈치)에게 보내서 조사하라 한다.*21 아무튼 가져가서 분석해 보니 서번트가 먹으면 맛있는 걸 먹었을 때의 행복, 기쁨, 다행감 같은 것이 특히 강조되는 상태가 되어 마음이 편하고 충족해진 후 마력을 배출하게 만들었다. 그 마력이 비터 섀도우를 만들고 그 갓 초코를 뿌리는 빵봉투의 정체는 당연하지만 카렌이었다. 칼데아의 프로메테우스의 불을 빼돌려 생긴 공간이 관측되었고 거기가 본거지이거니 하고 찾아간다.*22
→ 본거지의 입구는 아쳐(오리온)의 아르테미스가 지키고 있었다. 오리온이 자기만 사랑하게 만들어달라 했다 한다. 세뇌로 만든 사랑도 의 넓은 이해력으로 보면 만족스런 사랑이라 여겨진다 한다. 쓰러뜨리면 계약은 이행됬다며 얌전히 물러간다. *23
칼데아에 소환된 카렌은 자신을 빙의체로 삼은 신성의 애매모호함을 이용하였다. 자기 영기를 세 조각내서 의사적인 영기 둘을 마련하고 신화상의 존재적 변동을 이용해서 각기 다른 이름을 주고 그 의사영기에 본체와 같은 존재강도를 가지게 해서 큐피트(본체), 에로스와 아무르(빵봉투 쓴 분신)라는 3명으로 분리되어 있었다. 본인은 칼데아에 접촉했고 에로스와 아무르가 몰래 만든 초콜릿 공장을 운영하고 갓 러브를 뿌렸다.*24 갓 러브는 칼데아를 시작으로 전 세계를 사랑만 있는 세계로 만들려 유통한 것이다. 하지만 인간은 자아가 있는 한 부정적인 감정을 계속 만들어내고 그것을 갓 러브로 억누르니 강제 배출되어 비터 섀도우가 생기는 부작용이 나올 터였다. 그걸 알면서도 자신이 갓 바주카를 이용한 에프터 서비스로 처리하면 된다며 본격적으로 갓 러브를 무료로 뿌리려 한다. 내버려둘 수 없으니 일행이 힘으로 제압하자 세 카렌이 합쳐져서 제3재림의 갓 카렌이 된다.*25
→ 3단합체 갓 카렌은 마력이 대폭 증가했지만 출력은 한 명 분 그대론지라 오히려 약해진 감도 있고 해서 별 대단할 것 없이 제압된다.*26 그러자 갓 러브를 먹어치운다. 사랑과 함께 증폭된 부정적인 욕망도 받아들이고 무상의 사랑을 실현한 데빌 카렌이 된다.*27 그걸 쓰러뜨리자 이번에는 자기 속에서 생겨난 미지의 세계에 대한 호기심이 순수함과 순수함이 되어 참된 무한의 사랑을 실현했다며 베이비 카렌이 된다. 그걸 엔키두로 묶고 투창 게이 볼그를 날려 완전히 제압한다.*28 완전 패배하고도 카렌은 영기가 회복되는 대로 또 무상의 사랑을 배포하려 하나 의사영기의 몸을 빌어 진짜 신령 에로스의 면모가 나와 카렌의 마음을 보았을 때 카렌도 딱 한 번 한 명만 바라보는 존경과 연모를 보인 적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건 정말 맞는 말인지라 카렌은 지금의 자신으로선 무상의 사랑을 실현할 자격이 없다며 완전패배를 인정하고 자신을 소환한 성배와 갓 러브 해주법을 건네고 소멸한다.*29 ...... 그렇게 퇴장한 줄 알았으나 분리 상태였던 에로스와 아무르와 도로 합체하자 현계에 충분한 마력이 생겼다며 정식으로 주인공(그랜드 오더)와 계약하고 랜서(쿠훌린)꼬마 길가메쉬를 질질 끌고 가 버린다.*30

2부 6장 이문대 브리튼에서 뜬금없이 영의 착용 사양의 모습을 한 초콜릿 요정 데빌 카렌으로 나온다. 북부 요정들의 초콜릿 대결 룰인 마브 매치를 주관한다.*31

2022년 발렌타인 이벤트에서 등장한다. 올해는 캐스터(레오나르도 다빈치)가 발렌타인 서번트가 소환되기 전에 선수를 쳐서 일부러 새로운 서번트를 소환해 칼데아의 리소스를 소비하여 우발적 소환을 막아버리려 했으나 이를 실행하기 바로 전날 발렌타인 서번트가 소환되어 무산되었다.*32 아무튼 그렇게 밤중에 칼데아얼터 에고(마난난 막 리르 - 바제트)가 소환되었다. 그 기척을 느끼고 온 룰러(카렌 C 오르텐시아)*33 이 곳에 랜서(쿠훌린)이 소환되어 있다는 걸 알려준다. 이를 들은 마난난은 아직 그를 만날 수 없다며 마음을 정리하기 위해 여행을 떠나겠다 한다. 그러자 카렌은 어디서 구한 성배를 넘겨주고 초콜릿이 전해지기 전의 16세기 유럽으로 레이시프트해 보낸다. 그러자 해당 시기에 미소특이점이 발생했고 매년 그랬듯 이를 해결하러 가게 된다.*34 거기에 몰래 따라온다. 먼저 마을에 도착해 또 빵봉투를 뒤집어쓰고 자신을 아무르라 주장하며 기다리고 있었다. *35

남들 조사할 때 놀고먹다가*36 일행이 테오브로마 본체를 발견했을 적 슬그머니 따라와 자기가 올 것을 예상한 마난난과 마주한다.*37 봉투를 벗고 모습을 드러낸 후 자기가 이번 사태를 부추긴 책임이 있어 마난난을 경계하고 있었다 한다. 자기가 지금까지 봐 온 마난난은 바제트의 혼을 지켜왔고 분리된 적이 없는데 그럼 별도로 존재하는 바제트의 정체가 뭐냐 한다. 이에 마난난은 아직 밝힐 수 없지만 미소특이점이 해결되면 알려주겠다 하고 이에 카렌은 자길 친구로 불러 준 바제트에게 상처를 입히는 걸 간과할 수 없다며 신뢰를 보여달라 하더니 에로스를 대타출통시킨 베이비 카렌으로 마난난에게 싸움을 건다. 그렇게 베이비 카렌이 두들겨맞고 프라가라흐에 꿰여 에로스로 돌아오는 것을 보고 마난난을 인정한다.*38 사태가 끝나고 특이점이 소거되기 시작하자 남은 성배를 들고 먹튀하려다 한 소리 듣는다.*39

2022년 여름 이벤트에서는 수영복 영기가 되어 룰러(스카사하=스카디)가 만든 아크틱 서머 월드의 에리어 중 하나를 맡은 어벤저(우츠미 에리세)네 푸드 코트에 출몰한다. 매뉴가 매운 맛 밖에 없었다. 에리세 본인은 맛있고 룰러(카렌 C 오르텐시아), 아르주나 얼터, 얼터 에고(그레고리 라스푸틴)이 맛있게 먹어줬으니 문제 없다 한다. 매출이 안 나오는건 사실이라 세이버(베니엔마)를 영입해서 갈아엎기로 한다.*40

2023년 발렌타인 이벤트에서는 이유는 딱히 설명 안 해 주지만 미소특이점에 생긴 성배 안에 왠지 룰러(카렌 C 오르텐시아)어벤저(앙그라마이뉴)천사악마랍시고 깃들어 있었다. 사악한 마술사의 소원이 빌어지기가지 1초 남아서 멈춰버린 상태인데 룰러(요한나)가 소원을 안 빌면 마술사의 소원이 이루어져 특이점인리를 상처입히고 주인공(그랜드 오더) 일행이 몰살당한다 한다. 그걸 막기 위해서는 룰러(요한나)가 소원을 빌어야 하는데 성직자에 룰러이기까지 한 요한나에겐 소원이 없었다. 그러자 그녀의 내면을 뒤적뒤적 하더니 무의식중의 소원을 추출해냈다. 둘은 참 엔터테이먼트 넘치는 소원이라며 그 소원에 맞춰 특이점을 다시 재구축한다.*41 이러저러해서 사태가 해결된 후 둘이 말하길 원래부터 한달음에 성인이 되어 버린 요한나에게 일종의 극약이 필요해서 이번 일을 꾸몄다 하며 성배를 남기고 가 버린다.*42

2023년 탑오르기 이벤트에서는 아쳐(세이 쇼나곤)버서커(에릭 블러드액스)의 도끼를 팬시하게 꾸미자 아내가 보면 저주받을테니 폭주하는 척 하고 있었는데 슬슬 그만두고 싶지만 도끼가 말을 안 듣는다며 버서커(사카타 킨토키)에게 도끼 한 대 맞아 달라 한다. 그러다 어쩌다 보니 둘 다 샘에서 보구인 도끼를 빠뜨렸는데 룰러(카렌 c 오르텐시아)가 샘의 여신이라고 나와서 수상한 암호화폐 관련 캠페인을 팔아먹거나 쓸 때마다 예금이나 키 같은 소중한 게 줄어드는 그레이트 액스를 꺼내거나 한다. 그 와중에 버서커(에릭 블러드액스)는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투자를 알아본다.*43

마법사의 밤 콜라보 이벤트에서는 스타 시스템처럼 서번트의 외관을 배꼈지만 설정은 쿠마노 온천의 투숙객이자 일반 인간이라는 형태로 나오는데 일부는 의사 서번트로서 몸을 빌린 빙의체의 인격과 행적을 거의 그대로 가져오며 다른 쪽은 인격과 행적을 완전 창작 시켜서 등장한다. 이렇게 두 부류가 섞여 있어 하나하나 설명하기 곤란한 부분이 있다.
카렌은 본직은 수녀이며 어디까지나 결과가 그렇다고 주장하는 제령사를 제령하는 제령사 카렌 쨩으로 나온다.*44 정보를 숨기고 있었는데 카렌 쨩을 주인공네가 이거 악마라고 부르자 욱해서 자기 비밀만은 알려준다 한다. 여기서도 악마 퇴치가 본업인 엑소시스트라 한다. 쿠마노 온천에 온 건 제령사를 사칭하는 자를 족치기 위해서 온지라 처음 자기 소개를 제령사 제령사라 한 거라 한다. 참고로 자기 스승에게 배웠다길 제령사와 사기꾼을 구분하는 법은 제령을 빌미로 그 집안의 재산을 횡령하냐 안 하냐의 차이라 한다.*45 그러다 5대 괴담 중 하나인 악마의 교실이 발동하자 카렌 쨩이 그 핵심인 악령 미의 악마에게 씌어 통칭 갓 카렌이 된다. 피학 영매 체질을 이 카렌도 갖고 있어 이 사단이 났다 한다..*46
쿠마노인 요시스케가 안의 인형을 한 개라도 파괴하면 안 된다고 경고했는데 부수자 룰이 발동한다. 부순 숫자만큼 인형을 전부 첫 번째 인형을 만든 것과 똑같은 동작으로 만들어야 풀리는 저주에 걸린다. 당연히 인간이 할 수 있는 게 아니므로 저세상 갈 뻔 했으나 마침 그게 가능한 인간인 시즈키 소쥬로가 있어서 통과해 저주를 풀 수 있었다. 저주가 없는 갓 카렌은 별 것 없어서 쉽게 퇴치된다. *47 깨어난 카렌 쨩은 범인이 바제트가 맞을 거라며 지옥당에 가면 찾을 수 있을 거라 한다. 나머지 일행이 가자 카렌 쨩은 쿠온지 아리스에게 대체 방금 시즈키 소쥬로가 해낸 건 뭐냐 묻고 이에 아리스가 썰을 푼다.(마법사의 밤 본편에서는 아직 해명되지 않은 부분이다)*48
사실 카렌은 이 온천에 볼일이 없었고 볼일이 있는 건 파트너인 시계탑집행자 바제트 씨였다. 아오자키 토우코 처분 명령을 받고 그 괴물한테 죽기 전에 만년 솔로였던 원한을 풀고자 쿠마노 온천의 연애 성취의 욕탕을 노렸다. 두 번째 아오자키 아오코온천을 지키고 있어서 소원 접수는 실패했다. 계획은 망했고, 여기 아오자키 아오코가 있으니까 언니처럼 불길한 무언가를 가져 올 것 같다며 둘은 순순히 떠나버린다.*49*50


카렌의 능력

아무튼 신령이니 강하긴 한데 엄청 강하진 않다.*51

■ 사랑의 신 아무르의 힘을 화살, 바주카, 폭탄, 번개, 천변지이 등의 형태로 출력한다. 강한 신앙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세뇌나 유혹처럼 임의의 방향으로 쉽게 이끈다.*52 갓 바주카는 페이트 타이가 콜로세움 어퍼에서 보여준 러브 어스 디스트로이어의 성질을 갖고 있다. 우주로 해석되는 어쌔신(카마)에게 사랑을 품으면 위력이 우주급으로 올라갈 거라고 주장한다. 실제로 해 보니 부담이 커서 상처가 벌어져 자멸했다.*53

■ 지닌 스킬에 대해서.
→ 마음에 작용하는 도구의 프로페셔널로 인간의 마음을 보다 좋게 기능시키는 아이템을 잔뜩 만들 수 있다. 이를 도구작성 랭크 A로 지녔다.*54
서번트지만 주님의 마음인 사랑을 사람들에게 전해줘야 하는 사명 때문에 마스터의 사정에 얽히지 않을 단독행동 랭크 A를 비녔다.*55
→ 본래의 카렌이 지닌 를 육체에 깃들이게 하는 피학 영매 체질이 스킬화해서 랭크 EX로 지녔다. 스킬로서는 독, 저주 화상 같은 배드 스테이터스에 걸리기 쉽지만 배드 스테이터스가 걸려 있을수록 자신의 공격력이 늘어난다.*56
→ 본래는 신성 스킬을 지녀야 하나 빙의체인 카렌의 신념(그녀에게 있어 신성을 지닌 자는 위대한 아버지 뿐이다) 때문에 여신의 신핵 랭크 B를 얻었다.*57
→ 타고난 성질 때문에 곧 죽어도 이상하지 않았으나 살아남아 성장한 것 자체를 기적이자 주님의 사랑이 실재하는 증거라 카렌이 여긴 결과 스킬 철의 신앙 랭크 A를 습득했다. 공포, 매료, 버스터 내성으로 작동한다.*58
의사 서번트가 되면서 지닌 성해포가 막달라의 것에서 연인들의 것으로 바뀌었다. 발렌타인에 맞추어 스킬 발렌티누스의 성해포 랭크 A로 지녔다.*59
→ 사랑의 신들이 구사하는 맞은 자를 사랑에 빠지게 하는 그것을 스킬 황금의 화살 랭크 A로 지녔다.*60
→ 사랑하는 것, 지켜야 할 것, 유일한 것을 위해 부여되는 초 버프인 마력방출(사랑) 랭크 A를 지녔다.*61

보구 더 그레이티스트 히츠 "콜링 아가페" - 널리 퍼지는 무상의 무한의 사랑는 기도의 껍질로 자신을 감싸고 보다 새롭고 보편적인 사랑의 대변자로서 승천 강림한 후 사랑의 신 아무르가 아닌 그것을 기원으로 한 하늘의 사랑이 되어 무한의 사랑으로 지상을 비추는 신벌이다. 어딜 봐도 대계보구지만 카렌의 신고로 대인보구로 취급된다. 페이트 타이가 콜로세움 어퍼에서 매지컬 카렌으로서 지닌 소유자의 사랑의 크기가 무기의 무게가 되는 철퇴 러브 어스 디스트로이어의 페이트 그랜드 오더 판이기도 하다, 보구명의 무한함은 사랑의 빔 쪽이며 무상은 그것을 공짜로 드린다는 대범한 마음을 가리킨다.*62 카렌의 생각과 마음이 형태가 된 개념보구로 널리 모든 사람에게 무상의 사랑을 주고 싶다 바란 카렌 오르텐시아의 본연의 마음이다. 쓸데없이 장엄한 건 아모르의 신성보다 카렌의 종교관이 강하게 드러난 결과다.*63

서번트의 몸은 칼데아 식으로 레벨업해서 영기가 성장해도 고통을 동반하지 않는다며 신선하다 한다.*64 서번트 치고는 체력이 약하다 한다.*65


이외, 카렌 C 오르텐시아에 관해서 알려진 내용들

■ 메타용, 개그용, 팬서비스용 이것저것을 보여준다.
진명인 아무르가 밝혀질까봐 2021년 발렌타인 이벤트의 제목을 오픈하기 전 까지 공개하지 않았다.*66
→ 역대 작품에서 등장한 모습을 넣었다. 카니발 판타즘에서 돈뭉치를 세는 것을 본딴 스킬모션, 랜덤하게 보구와 스킬 발동 시 나오는 캡슐 서번트의 베이비 카렌의 모습 등이 있다.
→ 첫 등장한 이벤트에서 어벤저(앙그라마이뉴)와의 연관성이 전혀 안 보이는데 이는 둘이 엮이는 것은 밤의 성배전쟁에서만 허락된 고해라 그렇다 한다.*67 칼데아에 소환된 카렌은 앙그라마에뉴에 대해선 노코멘트로 일관한다.*68
→ 재림 별로 특성이 있는 서번트는 인기 가지고 장사하는 이상 어쩔 수 없다 한다.*69
→ 초코 탄환을 보상 없는 사랑(無償愛, 달리 읽으면 무상성정석), 진심 초콜릿을 보상 있는 사랑(달리 읽으면 유상성정석)이라 읽거나 한다.*70
→ 발렌타인 이벤트에서 베이비 카렌으로 각성하자 스마트폰용으로 이식된 캡슐 서번트를 사라고 홍보한다.*71
→ 에로스와 아무르가 마음이 없는 천사라는 점, 이벤트에서 등장하는 데빌 카렌 상태의 피부가 보라색이며 전투 배경이 거룩한 분위기의 햇빛이 비추는 하늘이라는 점, 보구로 변신하면 천사와 악마의 날개를 다 달고 있다는 점 등 대놓고 파이널 판타지 6의 최종보스 케프카 팔라초를 패러디하고 있다.

■ 이렇게 불리고서야 왜 돈에 집착하는지를 밝히는데 자신은 배금주의자가 아니라 돈을 사람들을 지배하는 권력의 상징으로 여긴다 한다. 카렌에게 있어서 주님의 마음이란 사람을 사랑하며 세계를 옿게 운영하도록 사람들에게 기대를 받는 지배자다. 그래서 돈이 쌓이면 기쁘다 한다. 하여간 돈을 부로 여기지 않고 단순히 힘의 상징으로 여기기에 모은 돈에 고집한다던가 뭔가를 사거나 사치를 부릴 생각은 없다 한다. 덤으로 보통 사람에게 소중한 돈을 몰수해 불쌍하게 만드는 것을 참을 수 없다 한다.*72*73

■ 빙의체 카렌 오르텐시아의 생전 기억은 간략하게 알고 있으며 세세한건 모른다.*74 본인은 상식이나 윤리관이 정상인과 같다 주장하는데*75 농담하는 건지 진심인 건지 구별이 안 되는 말을 구사하고 설교하면서 말과 본인의 행동이 일치하지 않고 말은 막무가내며 하는 짓은 극악부도하며 죄책감도 없는 게*76*77*78 빙의체인 원본 카렌과 하는 짓이 거의 같다. 다른 평행세계의 카렌을 접한 의사 서번트들은 모습은 달라도 자신들이 알던 카렌과 같다고 느낀다.*79

페이트 타이가 콜로세움 어퍼에서 애용한 빵봉투를 쓰는데 뒤집어쓰는 게 시대를 앞서간 패션이라 하며 정체를 숨기고 싶을 때의 정장으로 정착하기를 바란다 한다.*80 의사 서번트가 되면서 이름이 홀리 빵봉투라 붙었는데 신비하고 신성한 파워로 뒤집어쓴 자의 진명, 사회적 지위, 프라이버시를 은폐 보호하게 되었다. 그리고 원리는 불명이나 맨얼굴보다 표정이 무척 풍부해진다.*81

■ 잡다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선천적으로 오래 살 리 없는지라 미련도 무념도 가지지 않고 자신의 역할을 마친 뒤 없던 것 처럼 사라지고 싶다고 생각했다. 세계가 구원받은 그 날 잠들듯 침묵할 거라 한다.*82 자신을 위하여 행복을 바란 상대는 단 한 명 뿐으로 그 추억과 바람을 마음 속 깊이 담아두었다.*83
→ 이 상태라면 미사는 가라오케 스튜디오로 한다.*84
→ 모자 수집이 취미다.*85
→ 사랑의 신이지만 연애는 초심자라 자기에게 큐피드의 화살을 몇 번을 꽃아 봐도 연애 운이 안 올라간다 한다.*86
→ 사랑의 신으로서 이것 저것 해 줘도 자기 몫이 없다는 게 불공평하다고 한다.*87
→ 발렌타인 선물로 거대금고에 쌓인 지폐 같은 웨하스 더미를 준다. 희망 판매가격은 100억 QP다.*88*89
→ 자기 교회는 기부에 대해서 오는 자를 막지 않는다며 적어도 좋고 너무 많으면 더욱 좋다 한다.*90
피학 영매 체질은 생전처럼 시한부로 만들 정도는 아니지만 여전히 나쁜 것을 끌리게 하는지라 오래 교재한 사람이 없다며 계속 교제하러 하는 주인공을 사춘기의 자신감이 계속되는 부류라 평한다.*91
→ 절대로 일 하기 싫다는 의지가 느껴진다.*92
랜서(쿠훌린)룰러(카렌 c 오르텐시아)를 관리할 알카트라즈의 의인화 같은 영령이 없냐 언급한다.*93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에서 인간 저거너트니 라스트 보스를 몇 명 담궈버렸다니 하는 ■■■를 언급한다.*94

■ 비교적 얌전한 제1, 제2재림 상태의 인간 관계에 대해서.
→ 카렌의 경험이 있어 랜서(쿠훌린)과 면식이 있지만 확실하게 기억하지는 못 한다.*95 쿠훌린의 업적, 외모, 능력 등이 나무랄 데 없으며 리스펙트하지 않을 자는 없을 것 같고 이름이 너무 멋지다고 설명하는데 정작 그래놓고 다루는 건 본래의 카렌과 다를 바 없다.*96 쿠훌린 쪽에서는 기시감이 느껴지는 정도로 인식하며 어떻게든 관계되는 걸 피하려고 도주하려 한다.*97
꼬마 길가메쉬와는 돈 씀씀이가 좋다며 사이좋게 지낸다 한다.*98 꼬마 길 쪽에서는 칼데아에서는 초면이라며 피하려 한다.*99
세이버(센지 무라마사)는 누군지 모르겠지만 굉장히 그리운 기분이 든다 한다.*100
룰러(아마쿠사 시로 도키사다)는 온화해 보이면서 내용물은 단련한 강철이며 미소 밑에 숨겨진 냉혹한 신념과 정렬이 느껴지는게 멋진 분이라며 어디 사는 진드기 신부가 본받았으면 좋겠다 한다.*101
라이더(마르타)는 훌륭하고 건강한 몸과 청아한 정신을 갖춘 신학교에서 배운 성인 그 자체라며 동경한다고 하다가 마르타가 기와 100장을 깨버리는걸 보고 당황한다.*102
랜서(우츠미 에리세)는 카렌을 보면 스승인 카렌 후지무라와 똑 닮은 것 같으면서도 어딘가 다르지만 확실히 그 사람이라며 조금 울먹인다.*103 카렌은 서번트 에리세의 거의 안 입었다 싶은 복장을 보고 훌륭한 패션 센스라며 왕년의 자기가 쓰던 별명인 안 입은 퀸을 쓰라 한다.*104 수영복 영기가 된 에리세는 카렌을 실수로 선생님이라 부르다 꾸중 듣고 역시 선생님이 최고라 한다.*105
마술로 요리를 만드는 것에 능하나 그냥 요리는 절망적으로 못 하는 캐스터(아르토리아)를 보고 요리를 가르쳐 준다. 그 후로 캐스터 아르토리아는 카렌을 선생님이라 부른다.*106
→ 카렌 후지무라의 복장을 기억하는 포리너(보이저)는 이 카렌을 보면 입고 있다며 신기해한다.*107
어쌔신(카마)칼데아에 카렌이 소환되면 같은 사랑의 신으로서 라이벌 의식 비슷한 걸 품는다. 카렌은 사랑의 방향은 다르지만 아무튼 서로 같은 사랑의 신 끼리 더 높은 스테이지에서 성욕이 아닌 진정한 아가페를 추구하자며 선배로 대해 준다. 아무튼 삐걱거리는 듯 하면서도 서로 이야기가 통하는 관계이기도 한 애매한 상태가 된다.*108 수영복 영기인 카마는 카렌을 보면 서로 닮은 것도 같고 용납할 수 없는 부분도 있는 것 같아 지금 수영복 영기인 자신의 상태라면 서로 못 본 척 하는 쪽이 딱 좋다고 한다.*109 카마의 막간의 이야기에 따르면 카렌이 카마와 힘을 합쳐 업무를 하자고 제안했다 한다.*110
→ 에로스에게 사랑의 화살을 맞고 인생이 나락으로 떨어졌던 캐스터(메데이아)는 그 빙의체인 카렌을 사지분해하려 들다가 의사 서번트의 빙의체에게 이래 봐야 헛짓인걸 자각하곤 공격을 그만둔다. 카렌의 말로는 자기 속의 에로스가 이건 자기가 마땅히 받아야 할 벌이라며 메데이아의 공격을 그냥 맞아주려 한다고 한다.*111
→ 주인공이 세계를 구한 후에 강한 척이라도 상관 없으니 자신에게 미소를 보여준다면 만족할 거라 한다.*112 자신처럼 멸시받던 자를 소중히 해 주는 주인공을 굉장한 선인이거나 궁극의 범인으로 인정한다 하며 목숨과 월급이 계속되는 한 주인공의 수호천사 직무를 수행하겠다 한다.*113
라이더(하베트롯)은 카렌을 보면 큐피트는 그런 게 아니지만 아무튼 귀여우니 치수 한 반 재게 해 달라 한다.*114
얼터 에고(마난난 막 리르 - 바제트)를 보면 남자다운 멋진 해신이라며 바제난이라 부르겠다 한다.*115 이에 바제트는 저런 뒤숭숭한 사랑의 신이 있을 리가 없다며 칼데아서번트끼리 싸우는 게 금지되지 않았다면 바주카에 프라가라흐를 쳐박았을 거라 한다. 그리고 바제난이라 부르지 말라 한다.*116 카렌은 빙의체 부분이 인류 최고로 견고하니 공격받고 프라가라흐나 쓰라 한다.*117 덧붙여 이 바제트는 잘 떠오르진 않지만 생전의 카렌 오르텐시아가 자신의 몇 없는 친구 같은 느낌이 든다 한다.*118
랜서(메두사)는 이 정도로 신용할 수 없는 서번트BB 이후 처음이라 한다.*119
칼데아에 소환된 얼터 에고(그레고리 라스푸틴)은 이 카렌을 보면 왜 발렌티누스를 안 부르고 아무르를 불렀냐 하면서 과거 카렌 오르텐시아가 성가대가 되는 것이 꿈이었다고 아내에게 들은 기억이 있다 한다.*120*121 카렌은 라스푸틴이 하필이면 저런 인간을 빙의체로 선택했다는 점에서 세상의 종말이 온 것 같다 하며 마침 라스푸틴도 여성 관계가 지저분했으니 바주카로 정화해 주겠다 한다. 겨울의 러시아 강으로 유인해 주면 바주카로 환영해 주겠다고도 한다.*122*123
칼데아에 소환된 노크나레아와 친하다. 보구가 같은 계통이고, 취미가 잘 맞고, 무엇보다 카렌이 초콜릿의 요정이라 한다.*124
버서커(시즈키 소쥬로)는 자기도 고통에 강하지만 룰러(카렌 C 오르텐시아)는 못 이긴다 한다. 카렌이 괴로움과 고통을 힘으로 바꾸는 게 어지간한 정신력으로 할 게 안 된다 한다. 그러다 카렌이 철면피에 염치 없다는 말을 들으면 정신력 강한 게 맞네 한다.*125

■ 제3재림해서 텐션이 올라간 상태의 인간 관계에 대해서.
아쳐(이슈타르)를 대선배 취급하는데*126 그러면서 그러면서 이슈타르가 연애 좆밥이라고 깐다.*127 의사 서번트 동료이자 같은 금전을 중시하는 여으로서 주목하고 있다 하며 언젠가 서번트 유니버스 쪽 안건이라도 상관없으니 콜라보를 하자 한다.*128
랜서(파르바티)어쌔신(카마)는 사랑이 무겁다 한다.*129
아르테미스를 보면 아무르의 기억 속 냉혹하고 무뚝뚝한 신성이었던 것과 전혀 다르지만 지금의 모습이 나쁘지 않다 한다.*130
BB는 만능인 척 하는 건방지고 연하에 소악마에 냉정함이 부족하다 평하며 마스터에게 저런 애가 취향이냐 한다.*131

■ 굳이 카렌의 의사 서번트로 낸 건 그냥 큐피드는 등장시켜 봐야 재미가 없을 거 같아 그랬다 한다. 담당 일러레인 모리이 시즈키의 디자인을 본 나스 키노코가 아무리 월희 리메이크의 마스터업 때문에 바빠도 카렌은 자신이 담당해야 할 것 같다며 2021년 발렌타인 이벤트는 직접 썼다 한다. 캡슐 서번트 요소가 있는 건 해당 게임 광고용이다.*132

문 캔서(가네샤)의사 서번트화 하는 과정에서 버그가 일어나 일부 서번트(룰러(카렌 C 오르텐시아), 얼터 에고(마난난 막 리르 - 바제트), 랜서(카르나) 등에게는 안개 낀 것 처럼 보여 자기 정체를 알릴 방법이 없다. 이런 일이 일어나는 건 제작자인 BB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세계에서는 존재하지 않는 문 셀의 요소를 사용했기 때문이다. 이 현상은 BB와 같이 있으면 평소보다 초점이 맞는 느낌이 되어 진명 표기가 정상이 되고 그간 지나코를 못 알아보던 자들도 알아보게 된다.*133*134*135*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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最終更新:2024年05月05日 15:58

*1 각주예시

*2 로마신화에 있어서의 사랑의 신. 카렌 오르텐시아라고하는 소녀를 빙의체로 한 의사 서번트로서, 아모르 신의 권능과 카렌 본인의 성격이 베스트 매칭한 결과, 기적의 완전 복합 신령 카렌짱으로서 신생한 모습. (본인담) 인리소각 때에는 인리측의 서번트로서 선택된 희생양의 소녀. 언동은 돌발적이지만, 그 근본에 있는 것은 '세계에의 헌신'이다 / "어떤 형태가 되더라도 저는 주님을 섬기는 시스터입니다만, 지금은 아무르 신의 일도 하고 있습니다. 개종 되는 게 아니냐, 고요? 안심하시길. 주님의 사랑은 그야말로 무한하기에♡ / 카렌이라는 소녀의 성격은, 단적으로 말하면 『드라이하고, 쿨하며, 시니컬』. 근본은 소녀지만, 달콤한 말은 결코 입에 담지 않는다. 성녀같은 악마. 혹은, 악마같은 성녀. 신랄, 체념, 독설, 창부, 무자비. 거기에, 『무구한 소녀』의 응어리를 품은 소녀. 자신의 인생은 주님께 바친 것이고, 천상의 주님께, 그리고 주님이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봉하는 것이다, 라는 강한 신념과 신앙을 갖고 있다. 그런 그녀가 아무르 신의 역할을 받아들였을 때, 전신에 가득 넘친 것은 『교의에 없는 신』에 대한 반발심이 아니라, 낙뢰같은 사명감이었다고 한다. 종교는 다르지만 『사랑의 전도사』로서의 역할은 멋진 것이다. 이것을 전령으로 행하는 것이야 말로 주님의 사랑에 응하는 게 되지 않겠는가──── 타인의 운명을 일방적으로 교정하다니 흥분되는 게 당연하지!───라며 불타오른 카렌은, 자신의 명칭을 카렌 C 오르텐시아로 고치고, 칼데아의 발렌타인을 선한 것으로 만들기 위해 일어선 것이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3 아무르 : 그럼 다시 시작하는 의미로 다시 한 번, 자기소개를 하도록 하죠. 저는 아무르. 사랑의 신 아무르입니다. 물론 신령이 사역마로서 소환되는 일은 보통이라면 일어날 리 없는 일이라 하여, 이처럼 기적과도 같이 아름다운 미소녀를 빙의체로 삼은 유사 서번트라는 것으로서 나타나게 되었습니다만. / 다 빈치 : 아무르..... 로마 신화에 나오는 사랑을 다스리는 신, 그 아무르인가! / [알고 있는건가] [다 빈치쨩!] / 다 빈치 : 그러하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신화 상의 이야기, 라고 전제를 두고 말하자면...... 아무르의 기원은 고대 그리스의 신화에 있지. 세상이 시작되는 것과 동시에 태어난 원초의 신들, 그 중에서도 성애를 다스리는 신, 에로스가 있었다고 하지. 하지만 신화가 구축이 되어가면서, 에로스는 아프로디테의 아들이 되고, 이윽고 그리스 신화가 로마 신화 속에 포함되는 과정에서...... 로마에서 유래한 사랑의 신 아무르라는 존재와 동일시 되게 되었지. ......뭐 아무튼 대충 복잡한 경력으로 성립된 신이긴 해. 그리고 또 한 가지. 아무르에게는 다른 이름이 있는데... 너희들도 잘 아는 그 사랑스러운 천사가...... 그거 있잖아, 아르테미스같은 사랑의 화살을 가진...... / 아무르 : ──쿠피도. 사랑의 신 큐피드라 하면 여러분도 잘 알고 계시겠지요. 하지만 그건 중요한 부분이 아닙니다. 저를 구성하고 있는 영핵은 아무르입니다만, 저에게 있어서 하늘에 계신 주님이라 하면 위대하신 하느님 아버지밖에 없습니다. 그러니 아무르라 하는 명칭도, 쿠피도라 하는 명칭도 부적절합니다. 저는 그리스의 그러한 사랑의 신이 아닌, 성령의 대행자, 또는 사랑의 전도사이기에── 카렌 C(큐피드) 오르텐시아. 그리 불러주시길 바랍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 에로스 : 큭. 설마 발렌타인이란 최고의 무대에서 저희가 지다니…… / 카렌 : 아뇨, 당연한 결과예요. 힘이 넘쳐나긴 했지만…… 이 형태로는 잘해 봤자 의리 초콜릿. 한 입 초코 사이즈 저니까요. / 에로스 : 엥. 카렌 님, 그게 무슨…… / 카렌 : 발렌타인 같은 돈독 오른 사랑의 힘으로는 그게 한계란 거죠. / 아모르 : 그렇죠. 저도 별로 안 내키는 편이었어요. 에로스 혼자만 진심이었죠. / 에로스 : 에엥~. 그래도 방금 전엔 발렌타인의 힘이 어쩌니…… / 카렌 : 슬랩. / (짝짝) / 에로스 : 꺄아─. / (짝) / 카렌 : 연인이래 봐야 결국은 생판 남. 생물의 본능에 홀렸을 뿐이죠. / (짝) / 카렌 : 거기엔 반드시 파국이 찾아오며 영원히 이어질 일은 없어요. / (짝) / 카렌 : 그래요, 성욕에 찌든 사랑 따윈 참된 사랑이라 부를 수 없죠…… / (짝짝) / 에로스 : 꺄아─……! 용서해 주세요, 이 이상 맞는 건 저라도 힘들어요─! / 꼬마 길 : …… …… 저기─, 말 좀 들어 주실래요? / 카렌 : 네. 뭔가요, 길가메쉬. / 꼬마 길 : 보면서 생각이 들었는데…… 카렌 씨는 카마 씨랑 에로스 씨한테 유독 못 살게 구시더라고요. 갓 러브도 그렇고요. 당신은 다른 부정적 감정과 함께 색욕을 억압하려 했어요. 성애를 저속한 것으로 간주하는데도 성애를 관장하는 에로스는…… 왜 당신을 빙의체로 인정한 거죠? 당신의 존재 자체가 어딘가……모순되게 느껴져요. / 그건……그렇지 / 다 빈치 : 아니, 아모르(에로스)라면…… 자기랑 상반되는 카렌 짱을 빙의체로 고를 가능성도……있을 수 있어. / 마슈 : 다 빈치? / 다 빈치 : 사랑의 신 에로스에게는 이런 일화가 있어. 어머니의 명에 따라 마음대로 사랑의 화살을 쏘기만 하던 에로스가 어느 날 한 인간 소녀를 만나 이윽고─── 사랑에 빠졌지. 에로스와 소녀는 여러 시련을 넘어 끝내 맺어지는데……뭐, 그런 사랑 이야기가 있어. 소녀의 이름은 프시케. 그 이름이 의미하는 건 『마음』이야. 한편 에로스가 무슨 의미인진 알고 있지? 물론 『사랑』이야. 이 『사랑과 마음의 이야기』로 명명된 일화가 무슨 의미를 띠고 있는지를 지금 생각해 보면…… / 마슈 : 에로스는 사랑…… 프시케는 마음…… 사랑과 마음이 서로 다른 개념이라면 에로스 씨께선…… 마음이 없는 존재란 건가요? / 꼬마 길 : ……아아, 그렇군요. 마음이 없어서 아무리 잔인한 명령이라도 실행하고, 마음이 없어서 아무리 호된 처우도 받아들인다. 그런 뜻인가요? / 카렌 : 아뇨. 막 다루는 건 그냥 에로스의 성벽이라 그래요. / 에로스 : 아닌데요? 카렌 님 취미인데요? / 카렌 : 입 다물어요, 지금 한창 좋을 때예요. 으흠. 잘 들으세요. 사랑을 다루는 힘을 지녔지만 마음이 없는 비운의 신. 에로스와 아모르는 그런 존재였어요. / 다 빈치 : 역시나……! / 카렌 : 꿈결 속에서 다름 아닌 사랑의 신이 제게 물었죠. 참된 사랑이랑 과연 무엇인가를……. 그걸 말로 설명하기는 힘들어요. 알게 하려면─── 샘플 케이스를 보여드리는 게 빨랐죠. / 쿠 훌린 : 샘플 케이스라고? 너, 신을 상대로 대체 뭘 보여 준 거야? / 카렌 : 네. 바로 제─── 『사랑』의 형태를 보이기로 했죠. / 마슈 : 여쭙겠는데 그…… 사랑의 형태란, 뭔가요……? / 카렌 : ───투쟁이 없는 세계. 이웃을 아끼는 정신. 격차 없는 사회. 즉…… 제가 완전 지배하는 이상적 관리세계죠. / 쿠 훌린 : 그냥 디스토피아잖아!? / 카렌 : 그게 뭐 어때서요. 관리사회에 무슨 문제가 있다고 그래요. 제 사명은 이 힘으로 세계를 이끌어─── 사랑의 신에게 보여 준 이상세계를 실현하는 거예요. 바로…… 사람의 힘으로는 이룰 수 없을 만큼 평등한 행복을 주시는 거룩한 주님의 사랑으로! / (우웅) / 마슈 : 저건……! 성배예요! / 다 빈치 : 발렌타인의 축제 파워로 만들어진 건가!? 뭐, 영령이 이렇게 많으니 가능은 하지! 그런데 성배가 얽힌 걸 보니 저 애가 소환자도 없이 현현한 것도 설명이 돼! / 카렌 : 네. 성배는 연인들의 괘씸한 사랑에 이끌려 와, 성배가 사랑의 신을 불렀고─── 사랑의 신은 마음이 있는 자를 찾았어요. 그게 바로 저고요. 돌고 도는 운명의 연쇄. 그리고…… 앞으로 제가 취할 행동 또한 신의 뜻…… 그런 결론이 나오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 이게 이번 저의 코스튬이네요. 수도복으로 할까 고민했습니다만 언젠가 그런차림의 사람이 올것 같아서 제 취미에 따라 입어봤습니다. 천사의 모습도 좋지만 이쪽이 안심되네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카렌 C 오르텐시아 1차 영기재림 대사

*6 그리스 신화에서의 사랑의 신 에로스, 그리고 로마 신화의 사랑의 신 아무르가 영핵이 되어있다. 천사의 모습인 때에는 아무르를 자칭하고, 디폴트 상태인 영기 제2차에서는 아무르라 자칭하는 일 없이, 에로스를 완전히 부정(글러먹었고)하고, 거기에다, 두 신의 상징이라고도 일컬어지는 사랑의 천사 큐피드의 모습으로 분장하고 있다. 그것도, 카렌 본인의 강한 신앙심이 『사랑』이란 『무상의 사랑』이라고 정의하기 때문에, 아무르는 몰라도 에로스(성애)를 부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스 철학에서, 사랑이란 네 종류가 있으며, 제각각 성애, 이웃사랑, 타인에 대한 무상의 사랑, 가족애라고 한다. 그녀가 아는 무상의 사랑...... 『신의 사랑(아가페)』에, 성애는 포함되지 않는, 저속한 사랑으로 되어있다. 그 때문에, 카렌은 아무르라고 하는 『사랑의 신』의 의사 서번트이기는 하지만, 그 근간에 있는 것은 아무르, 에로스를 부정하는, 보다 큰 사랑의 전도자인 것이다. 그야말로 이율배반, 피학체질이자 가학취미인 카렌다운, 기묘한 서번트 특성이라 할 수 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7 좋아하는거라고 말하셔도 곤란합니다만. 자신의 특기를 펼치는건 즐겁네요. 오르간 연주같은건 좋아하시나요? / 싫어하는건 없습니다. 죽어버렸으면 하고 생각하는건 있습니다만. 육체포기에 더해 인생을 구가하고 평안히 죽는다 뭐하자는 걸까요. / 성배가 있는건가요. 그건 위험한겁니다 혹시 있다면 제가 심신을 다해서 처리할테니 부담갖지말고 말해주세요. 선물로서 받아두겠습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카렌 C 오르텐시아 1,2차 재림 마이룸 대사

*8 주종관계...라는건 잘 모르겠습니다만 천상의 주님과 다른 신화에서 말하는 신이라는건 다른 존재입니다. 저는 위대한 아버지 마음에 따라 쓰이고 당신은 저의 취미 취향에으로 쓰인다. 그런걸로 하죠. / 서번트로서 마스터를 지키면 되는거죠. 예 물론 소중한 재산이니까요. 한조각도 놓치지 않아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카렌 C 오르텐시아 1,2차 재림 마이룸 대사

*9 애달픈 마음을 캐치해서 문답무용으로 슈팅! 여신 악마 카렌짱! 오전 0시에 폴링다운! 사랑의 번개 날려버릴꺼야. 에 그런건 됐어? 평범하게 재림해줘? 체엣~내 나름대로 분위기 업 시켜보려고 했는데 마음에 안들었어? 그래도 이 모습의 나는 이런 텐션이니까 쿨한 천사인가? 큐트한 악마인가? 원하는대로 고르도록 해~.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카렌 C 오르텐시아 제3차 영기재림 대사

*10 (인연 레벨1) 아, 말해두지만 이 영기의 나는 갓이라, 평소보다 텐션이 높거나 하겠지만, 딱히 다른 인갹은 아니니까 안심하도록 해. 뭐어, 힘이 남아돌아 뭘 할지 나도 모르겠지만 말이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카렌 C 오르텐시아 제3재림 마이룸 대사

*11 좋아하는것? 정말이지~ 알고있는 주제에~ 봉사 성탄 포상이야. / 싫어하는거는...그렇네. 예속 징벌 학대 일까나. / 성배란건 쓰잘데기없어. 마스터도 빨리 깨닫는게 좋아. 그런것보다 나의 아가페가 몇배는 기분 좋으니까. / 주종관계! 멋진말이네 누군가가 누군가에게 쓰인다. 누군가가 누군가에게 목줄을 채운다. 무상의 사랑보다 몇랭크 높은 사랑의 행위이지만 나 어느쪽도 취.향.이.야. / 계약하고있는 이상 나는 마스터의 것이야. 어떤 명령도 어떤 소망도 들어줄게. 뭐 이뤄줄지 어떨지는 내 기분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카렌 C 오르텐시아 제3재림 마이룸 대사

*12 갓 카렌 : 빛나는 번개(사랑), 뼈를 태우는 작열(불꽃)과 함께 심판의 여신, 지금 강림. 응원, 부탁드릴게요♡ 제 이름은───갓 카렌이어요! / 이어요래…… / 갓 카렌 : 후후후……어떠세요 여러분. 이게 제 진정한 모습…… 강렬한 성스러움에 눈이 멀지 않으셨나요? / 꼬마 길 : 카렌 씨의 내면이 잘 반영된 모습이네요. 무슨 표현을 써도 악마예요. / 쿠 훌린 : 사랑의 신 힘을 빌어도 꼬라지가 악마가 되냐. 네 부모는 가정교육을 어떻게 했길래 그래? / 갓 카렌 : ……아무래도 케케묵은 가치관에 사로잡힌 영령들은 이 성스러움을 못 알아보시나 보네요. 뭐, 두 분 의견은 처음부터 집계 대상 밖이에요. 저랑 같은 현대인의 의견이 중요한 거죠. 마슈 씨. (플레이어) 씨. 이 영기 어떠신가요? / (어떤 의미론 거룩한데 - 선택) / 마슈 : 그, 그러게요……당당하신 모습을 보면 대충 신령답긴 하세요……. / 갓 카렌 : 봐요. 그쵸, 그쵸. 알아보는 사람은 알아본다니까요. / (뿔은 왜 달렸어? - 선택) 갓 카렌 : ……시력에 문제가 있으신가 봐요. 이건 뿔이 아니에요. 초콜릿이에요. / 마슈 : 그렇군요, 초콜릿이라면 어쩔 수 없죠! / (선택지 끝) 갓 카렌 : ……뭐, 저도 이 모습이 되는 건 처음이라 긴장했는데…… ───몸 속이 매우 뜨겁고! 매우, 매우 자유로운 기분이어요! 드넓은 하늘 아래에서 찬송가를 부르는 것도 같고, 이성이란 이름의 구속에서 풀려난 것도 같아요. 후후. 아까는 실망시켜 드려서 죄송했어요. 자, 마저 싸우죠, 여러분. 지금 저는……몹시 강할걸요? 초보자용 밸런스 조정은 여기까지. 초고난이도 퀘스트를 수행할 용기는 되셨을까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3 『Fate/hollow ataraxia』…… 라기보다는, 『페이트/타이가 콜로세움』의 카렌. 감독역으로 교회의 직무를 맡고 있을 때의 카렌은 말수가 적고,『자신의 의견, 자신의 형편』을 말하지 않는 소녀지만, 이번처럼『수녀의 직무』의 속박이 없을 때는 더 말하고, 더 행동하고, 더 꾀하는 사건의 흑막 같은 움직임을 취한다. (흑막이라고 말해도 사악한 마음에서 사건을 일으키는 게 아니라, 사람들에게 있어서 좋은 결과가 되는 일을 하고 있을 뿐)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14 ……겠지만, 그건 그렇다 치고, 사람들이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는걸 아주 좋아하며, 자신의 몸이 괴롭게 되는 것도 아주 좋아한다는 가학성과 피학성이 양립하는 정말로 성가신 성격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사람들이 더 좋은 생활을 하도록 계획하면서도 그 달성을 위하여 오로지 하드한 괴롭힘(責め苦)을 준비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15 시간축적으로 할로우 후 알즈베리 천동설(월희)사이. 후유키 감독 역을 마치고 유럽에서 다시 엑소시스트로 활동하던 도중 카렌에게 신령이 빙의했다. / 소환되기 전의 저 말인가요? 글쎄요. 악마 퇴치의 조수이거나 성배 전쟁의 뒷처리를 맡은 수녀이거나 악마 그 자체이거나... 뭐, 여러 가지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곳에 오면서 세세한 것은 잊어버렸지만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16 (섀도우 서번트 재생) / 쿠 훌린 : 아아 귀찮기 짝이 없네! 몇 번을 잡아도 도로 재생하잖아! 쿨란 칼라틴만큼 끈질겨, 이대로 두면 칼데아가 폭삭 내려 앉겠구만! / 꼬마 길 : 관제실에 응답 바랄게요─. 이거 무슨 대처법은 없나요─? / 다 빈치 : 미안─! 미지의 현상이라 해석이 못 따라가─! 영핵도 없고 영기도 흩어졌어, 너희 공격으로 완전히 소멸했단 말이야! 그런데 왜 안 사라질까─!? 왜 부활할까 몰라───!? / 쿠 훌린 : ……즐기고 있구만, 저 자식. 인선 미스한 거 아니냐, 저거. / 꼬마 길 : 후방지원이 연구에 여념이 없는 건 좋은 일이죠. 현장은 알아서 진지하게 일을─── (뾰로로로롱) / 꼬마 길 : 잠깐만요, 저기 누구 있지 않나요!? 엄청나게 오한이 돌았어요! / ??? : 대단한 레이더 센스군요. 이건 꼭 조수로 들이고 싶은걸요. / 꼬마 길 : 으햐아, 난생 처음 느끼는, 아니, 왠지 기시감이 드는 오한인데요 이거!? / ??? : buon giorno. 저는 수상한 자가 아닙니다. 그리고 설명해 드리지요. 저 물체가 왜 소멸하지 않는지를. 그건 저들이…… 섀도우 서번트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 뉘신지요! / ??? : 깊은 구렁텅이에서 탄생한 자들에게 폭력은 무의미합니다. 저들을 없앨 수단은 단 하나. 후후. 단 하나라, 제가 한 말이지만 참 거창하군요. 하지만 이건 과장도 뭣도 아니니 창피하지도 않습니다. 예───왜냐하면. 저들을 없앨 수단이란, 인류의 공통적이자 보편적인 테마…… 『사랑』 이니까요. / 쿠 훌린 : 사……사랑이라고라……? / ??? : ……감도가 후진 분이시군요. 그러고도 켈트가 자랑하는 슈퍼달링인가요? 미녀가 보이는 족족 손을 대면서도 진심으로 푹 빠진 공주에게는 성이나 바치고 러브러브하신 분. ……새삼 말하니 화가 솟네요. 하반신이랑 상반신이 따로 노는 생물이신가요? 아이페 씨한테 사과하시죠. / 쿠 훌린 : 알아, 다 내 잘못이야! 남의 가정사에 참견 마라 좀! / (켈트의 슈퍼달링이었구나─) / ??? : 후후. 분위기만으로 어림짐작한 거지만 좋은 마음의 목소리가 들렸군요. 합격입니다. 받들기에 충분한 마스터로 인정하지요. 안녕하십니까. 평안하신지요. 당신의 아침 운세는 별 다섯 개인가 보군요. 연애운은 "갑작스러운 만남에 대비하라". 혹은 "그대의 이웃보다 눈앞에 있는 여신을 믿으라". 예, 제가 바로 당신의 운명을 달구기 위해 화려히 나타난─── / (섀도우 돌격) / ??? : ……눈치도 없는 분들이군요. 하는 수 없죠. 아직 합의도 못 얻은 상태로 힘을 빌려드리는 건 제 주의에 어긋나지만─── 이것도 비즈니스의 일환이라 보죠. 자유롭게 지시해 주세요, 마스터. 당신의 마스터력과 제 연애력을 마음껏 시험해 보세요. (반짝) / 마슈 : ! 방금 건 가계약 패스인가요!? / 일단 응전하자! / (배틀) / ??? : 그러면 말한 대로 실천해 보죠. 거기서 잘 보고 계시길. 이게 바로─── 어둠을 걷어 내고 세계를 채우는 사랑의 빛! 갓 바주카. 죽어라─. / (뿅) (콰아아아아아아아아아) / ??? : 후우─── 쾌, 감, 느끼셨나요? / 방금 죽으라고 했죠!? / ??? : 아뇨, 안 했는데요. / 마슈 : 그리고 아무리 봐도 바주카 포격이었는데, 사랑이란 대체!? 아……아니죠, 섀도우 서번트?의 소멸을 확인했어요……. / 쿠 훌린 : ………… (미쳤는데) (※꼬마 길에게 슬쩍 눈짓) / 꼬마 길 : ………… (미쳤네요) (※쿠 훌린에게 슬쩍 눈짓) / 쿠 훌린 : ……야 꼬맹아, 너 저거랑 아는 사이지. 냉큼 어디 멀리 데리고 가서 버려. 그리고 다신 돌아오지 마. / 꼬마 길 : 하하하. 그럴 리가요. 칼데아에선 틀림없이 초면이에요. 쿠 훌린 씨야말로 어쩐지 아시는 듯한 반응인데요. 켈트 방면 관계자 아닌가요? 예전에 사귄 여성 중 한 분이요. / 쿠 훌린 : 미친 소리 마, 켈트에도 저런 살기돋친 사랑은 없어! 나도 처음 보는 얼굴이야. 어째 기시감이 드는 정도지. 애초에 저런 성깔 고약해 보이는 상판은 한 번 보면 못 잊거든. / 꼬마 길 : 거 봐요─. 그게 바로 못 잊으신 거 아닌가요─? / ??? : 슬랩. / (짝 짝) / 둘 : 아야야───!? / ??? : 낑낑 짖기는, 언제부터 그런 똥개가 다 되신 걸까요. 입은 재앙의 근원. 애매한 기억은 혼란의 근원. 좀 조용히 해 주시죠. / 다 빈치 : 아─, 으음…… 도와 준 건 고마운데…… 칼데아 서번트는 아니구나. 거기 너, 대체 누구니? / ??? : 저 말인가요. 저는…… 아모르. 사랑의 신, 아모르라 합니다. 가식이 없는 가련하고 가녀린 신령이죠.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 마슈 : 아모르…… 사랑의 신 아모르!? / 쿠 훌린 : …… …… 가식이 없다고……? / 꼬마 길 : 가련하고 가녀리다고요……? / 둘 : (이 여신, 수상하기 짝이 없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7 마슈 : 그, 그런가요. 그럼 카렌 씨. 섀도우 서번트?에 관해 아시는 게 있나요? / 카렌 : 네, 그건…… 그렇군요, 간단히 설명드리면. 엑토플라즘이에요. / 글엏군아…… / 카렌 : 음, 방향성이 좀 이상했군요. 그걸 달리 빗대자면 말이죠. 사람들의 못된 마음에 불려온 악령 같은 존재…… 원념, 부정……그런 것에 빗대면 이해가 되실까요. / 마슈 : 그, 그렇군요……? 그런데 그럼 왜 이 칼데아에 그런 게 갑자기 발생한 걸까요? / 카렌 : ……그렇죠……발생 이유 쪽은 쉬운 설명이 안 떠오르지만…… 뭐, 대충 발렌타인틱한 거겠죠. 제가 여기 있으니까요. / 마슈 : 그 말씀은……? / 카렌 : 저는 (플레이어)에게 소환된 서번트가 아니에요. 발렌타인이라는 『사랑』의 제전이 저를 일시적으로 소환한 거죠. 모든 원흉은 발렌타인. 발렌타인이 그런 사악한 영체를 만들어 냈고 발렌타인이 사랑의 선도사로 저 같은 서번트를 소환했어요. 무슨 뜻인지───아시겠죠? / 옳거니, 몰라요. / 쿠 훌린 : 그렇겠지. 뭔 소린지 감도 안 잡히더만. / 꼬마 길 : 결론만 앞선 설명은 자제해 주시면 좋겠네요. / 카렌 : …………. 크흠. 제가 왜 소환되었느냔 거죠. 저는 칼데아를 구하는 전도사. 밀려오는 발렌타인의 위협─── 사악한 영체의 발생을 감지한 저는 그 위협에서 여러분을 구해 드리고자 주의 이름하에 내려온 거랍니다. 순서가 약간 꼬였지만 이제 아시겠나요? / (그렇구나, 그래서 바주카가……) / 꼬마 길 : (마스터, 마스터. 저 사람 수상쩍은데요, 뭐 숨기고 있어요) / 쿠 훌린 : (뭐야, 웬일로 뜻이 맞네. 저 의견만큼은 나도 동감해, 어쩔래?) / 거짓말은 안 하는 것 같은데…… / 다 빈치 : 그 섀도우 서번트───아니지, 다른 존재라면 이 명칭은 쓰면 안 되겠어. 좋아, 『비터 섀도우』라고 부르자. 발렌타인답게. 상당한 강적……아니, 불사신성이야. 위험도도 높아. 아까는 수수께끼의 조력(※바주카) 덕분에 섬멸하긴 했는데…… 카렌 짱, 비타 섀도우는 또 발생할 거라 봐도 돼? / 카렌 : ───다시. / 다 빈치 : ? 뭘 다시? 비터 섀도우란 명칭에 문제라도 있어? / 카렌 : 아뇨. 카렌 짱이란 호칭 쪽이요. 앞으로는 꼭 그렇게 불러 주시길. / 다 빈치 : 그, 그래. 그럴게, 카렌……짱? (사랑의 전도사인데 애정이 고픈가?) 아무튼 비터 섀도우는 이게 끝이 아니지? / 카렌 : 네. 발렌타인이 끝나지 않는 한은 그럴 거예요. / 다 빈치 : ……그래, 알겠어. 사정을 완전히 파악하지는 못 했지만 이 애가 대항책을 가진 것도 사실이야. 이 애는 애초에 비터 섀도우를 무찌르려고 나타난 거라 주장하고도 있지. 그러니……(플레이어), 당분간 이 애랑 같이 행동해 줄래? 그 동안 이쪽에서 비터 섀도우 해석을 해 볼게. 그리고───마슈? / 마슈 : 아, 네. / 다 빈치 : 미안한데 너는 이쪽을 도와 주지 않을래. 일손이 꼭 필요하거든. 남들이 다 이벤트를 즐기는 시기에 진짜 미안하지만…… / 마슈 : 다 빈치…… 아뇨, 괜찮아요. 마스터께는 길 군이랑 쿠 훌린 씨가 계시니까요. / 꼬마 길 : 어. / 쿠 훌린 : 억. / 엥 / 꼬마 길 : 아하하, 죄송해요. 저 볼일이 좀……으앗!? / (홱) / 쿠 훌린 : 하하하, 어디 가려고 그러냐? 똘똘한 길가메쉬 군? 나도 끔찍한 예감만 드는데 말이다. 너만 도망치게는 못 둔다…… 아가씨가 이렇게까지 의지해 주잖아. 서번트 경력이 오래된 선배로서 응해 주는 게 참된 사나이 아니겠냐? / 꼬마 길 : ……하아. 그런 "사나이"란 사고방식은 멍청해 보여서 싫은데 말이죠. 마슈 누나가 부탁하는 이상은 어쩔 수 없겠네요. 저도 도와드릴게요. / 쿠 훌린 : 좋아, 그렇게 나와야지! 어른일 때보다 말귀 잘 알아먹는구만! / 꼬마 길 : 네 네. 말귀 잘 알아먹으면 무슨 일에든 냉담해지곤 해요. 잘 알아 두세요. / 쿠 훌린 : 뭐, 그렇게 됐어. 마스터 호위는 우리한테 맡기고 아가씨는 다 빈치한테 가서 서포트에 전념해 줘. / 마슈 : 네, 두 분 모두 감사드려요. 마스터를 부탁드릴게요! / 마슈도 힘내 / 마슈 : ……네, 마스터도 조심해 주세요! (마슈 퇴장) / 카렌 : 자, 결론이 나셨나 본데, 아직 못 드린 말씀이…… 이런 사실을 전하는 건 참으로 마음이 아플 따름이지만…… / 쿠 훌린 : 하나도 안 아파 보이지만 말이다. 오히려 신나 보이는데. 그래서? 뭔데, 꼬마 아가씨? / 카렌 : 네, 실은. 아까 그 바주카를 쏘는 데에는 특수한 카트리지가 필요해요. 즉, 한 발 쏠 때마다 『어느 정도』 사용료가 나오는 거죠. 자, 한 번 보시죠. / (계산기 똑똑) / 쿠 훌린 : 되……되게 비싸네───!!?? / 꼬마 길 : 우와……이 QP액수는 제가 봐도 식겁할 지경인데요. / 이게 『어느 정도』……!? / 카렌 : 죄송합니다, 시장가 기준을 잘 몰라서…… 혹시 입에 풀칠하기도 힘드신지요. ……그런데 곤란한걸요…… ……이것도 꽤 깎은 건데요…… ……비터 퇴치에는 바주카가 필수…… ……하지만 제 돈 쓰기는 싫은데…… ……으음……으음…… ……아, 좋은 생각이 났어요. 이러는 건 어떠실까요. 갓 바주카 사용을 대가로 여러분은 환금 가능한 소재───실례, 갓한 카트리지를 만드는 데 필요한 재료를 모으시는 거죠. 때마침 보시다시피…… / 카렌 : 비타 섀도우가 될 수도 없는 왜소한 마력이 곳곳에 떠다니고 있기도 하고요. 이 정도라면 바주카도 필요 없어요. 티끌 모아 태산이라고도 하니─── 쉬지 않고 토벌하고 소재를 모아 제게 기부해 주세요. 이의는 없으시겠죠? 모든 건 칼데아의 평화를 지키기 위함. 좋은 봉사를 기대할게요, 칼데아 분들. / 발렌타인을 지키기 위한 거지 / 쿠 훌린 : ……그럼 좋겠다만. 뭐, 이렇게 된 이상은 끝까지 같이 갈 거지만……. / 꼬마 길 : 비터 섀도우 퇴치만 가지고 끝날 것 같지가 않죠─. 아─아. 전사의 직감 하나는 제대로 일치하네요, 저희.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8 카렌 : 빈틈 발견. 갓 플래시!! (번쩍) / (두근) / 에리세 : 윽…… 이, 건……? / 카렌 : 역시…… 비밀이 하나 더 있으셨군요. / 이리야 : 에리세 씨!? 어, 이거 어떻게 된 거야!? / 카렌 : 악마 빙의자…… 아뇨, 엄밀히는 다르겠지만, 당신의 몸은 그런 빙의에 지나치게 익숙해져 있어요. 제가 다짜고짜 날린 괴광선으로 무방비해진 마음의 빈틈을 찔러서…… 칼데아 내에 만연하는 탁한 마력이 당신에게 빙의하러 모인 거죠. / 에리세 : 어……? 즉 다 알고서 한 거라고요? / 카렌 : 물론 혼나기 전에 말씀드리겠는데, 필요한 희생이었어요. ───음. 이 대사는 다른 분의 필살 멘트가 된 모양이군요…… 그러면 표현을 바꾸죠. 피치 못 할 조치였어요. 왜냐하면 제 체력이 한계라…… 정처 없이 찯아다니기도 피곤해서……. / 에리세 : 사람을 뭐인 줄 아는 거야!? 역시 선생님! 큭……이런 항의를 하는 새에 오른손이, 오른손이 점점 쑤셔……! 다들……빨리 떨어져……! 이 이상은 못 억눌러……! / 카렌 : 역시 그러시나요. 딱 기대한 반응이랑 대사군요. (플레이어). 저 분 몸에 빙의되어 비터 섀도우는 반실체화된 상태예요. 이대로 바주카를 박아도 효과가 약할 거예요. 우선 여러분 손으로 에리세 씨를 무력화시키세요. / 미유 : 저기, 무력화를, 어떻게……? / 카렌 : 그냥 대충 다굴해서 적절하게 힘을 빼 주시면 되는데요. / 클로에 : 성의 없어─────!! / 쿠 훌린 : 아니, 너 말이다, 좀 다른 표현이…… 안 그냐……? / 꼬마 길 : 말도 막무가내로 하고 하는 짓도 극악무도하죠, 이 사람. / 이리야 : 그, 그래도 지금은 해야겠지! 에리세 씨─── 우리가 꼭 구해 줄게! / 카렌 : 아름답군요. 진정한 우정을 지금 보았어요. 주께서도 소녀들이 티격태격 노는 모습에 참 잘했어요 도장을 찍어 주실 거예요. / 이리야 : 조금이라도 죄책감 같은 거 없어!? / (배틀) / 카렌 : 바로 지금이에요! 갓 바주카 발사─! / (콰아아아아아아아아) / 에리세 : 뀨우우우…… / (털썩) (뾰롱) / 카렌 : 고맙습니다, 에리세 씨…… 당신이 협력해 주신 덕분에 칼데아의 평화가 지켜졌어요. / 협력이란 당최…… / 쿠 훌린 : 기가 막힌다, 야. 뭘 먹고 자라면 저런 철면피가 되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9 세이 쇼나곤 : 와하하하하! 상호이해를 할 생각은 없는 건가! 뭐, 그 반응도 좋지 좋지. 그렇게 됐으니…… 자, 짱마스. 발렌타인 초코. 올해는 설탕에 절인 금귤을 통째로 넣은 막가파 오랑제뜨야. (중략) 카렌 : 으음, 네…… 나기코=씨였죠. 아까부터 궁금했는데 여쭤봐도 되는지요? / 세이 쇼나곤 : 오, 뭔데 여신짱? / 카렌 : 그 옆구리에 끼신 분은 대체 누구인가요? / ??? : …… …… 슬슬…… 내려 주실래요. / 세이 쇼나곤 : 어이쿠, 이런 이런 깜빡했네. 자, 얘가…… / 세이 쇼나곤 : 사랑의 신 카관종! 워뗘, 같은 신끼리 죽이 맞을 것 같지─? 둘 다 엄청 귀엽잖아! / 카마 : 카마예요, 멍청하신 분. 신이 소환됐으니 보러 가자고 해놓고선…… 왜 당당히 모습을 드러내죠? 그늘에서 보기만 하자고 하셨죠? / 세이 쇼나곤 : 아─, 그랬나. 먄먄. (중략) 세이 쇼나곤 : 흐흥. 봐, 내가 그랬지 린린. 저 둘 친하게 지낼 것 같댔잖아. / 쿠 훌린 : 너 부활 빨리도 한다!? / 세이 쇼나곤 : 게다가…… 대충 생각이 들던 게 있거든. 누구한테 반한 사람들은 사랑의 신한테 연애기원을 올리는데 사랑의 신은 누구한테 기도하면 될지 말이야. / 꼬마 길 : …… …… 그건 뭐, 본인한테…… 할 수는 없겠죠. / 세이 쇼나곤 : 음, 바로 그거야, 꼬기 군. 근데 있지─── 사랑의 신이 둘이 되면 다 해결될 거 아니야! 즉 앞으론 카관종이라도 맘 편하게 사랑의 신을 의지할 수 있는 거지! / 쿠 훌린 : 그, 그러냐……? 그렇게 되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0 꼬마 길 : 마스터. 이 사람 진짜 여신 맞나요. / 카마 : 네, 말도 안 돼요…… 그 바주카 뭐죠. 사기 아닌가요. 에로스면 활을 쓰세요, 활을! / 카렌 : 사랑이란 무형…… 그러니 활이니 어쩌니 하는 고정관념도 당연히 없는데요. 선배는 조금…… 가치관이 케케묵으셨네요? / 카마 : (울컥울컥) 고작 비터 섀도우인지를 잡았다고 우쭐대지 마시죠. 여기엔 무슨 비밀이 있는 거 같은걸요. 제가 진 거 아니에요. / 카렌 : 어머…… 그러면 어떻게 하실 거죠? / 카마 : …… …… 시뮬레이터실 가죠. 오랜만에 짜증 팍 솟았어요…… / 맨날 짜증나 있지? / 카마 : 마스터 씬 입 다무세요! 자, 어서 가요, 에로스! 사과할 거면 이 틈에 하시고요! / 카렌 : ……하아. 정 그러시자니 거절하기도 힘드네요…… 저는 체력이 없는 데다, 이런 개인의 감정을 부딪히는 싸움을 하기도 싫은데요…… (배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1 메데이아 : 얘가, 너까지 생각 없이 왔니? 뭐 됐어. 어차피 상담하려 했으니…… 이아손이 이상해진 원인은 이거야. / (부스럭) / 꼬마 길 : 이건…… 초콜릿인가요? / 메데이아 : 맞아, 칼데아에서 은근슬쩍 유행 중인 입수하기 힘든 환상의 초콜릿. 이름하여─── 『갓 러브』. / 쿠 훌린 : 이름부터 더럽게 수상쩍구만 야. / 메데이아 : 좋은 평판을 들은 나는 가까스로 그걸 손에 넣었어. 그런데 입수한 초콜릿에는 마력이 소량 들어 있더라. 그걸 따져 보려고 했는데 이걸 판 여자는 발이 빠른 통에…… / 꼬마 길 : 그 사람 얼굴은 어땠나요? / 메데이아 : ? 몰라. 빵봉투 쓰고 있던데. 뭐, 보나마나 유니버스 쪽 그거에 그거겠지만. / 꼬마 길 : (환경에 지나치게 순응하셨는데……) / 메데이아 : 판매자는 꽁무니를 뺐지만 초콜릿 자체는 내 손에 남아서 천천히 조사해 보려고 했어. 그리고 먹은 인간에게 무슨 작용을 일으키는 것까진 알아냈는데…… 실제로 어떤 영향이 일어나는지는 못 알아냈지. 그때 마침 우연히 이아손이 지나가길래. / 태연하게 심한 짓을…… / 메데이아 : 그 뒤는 너희도 아는 대로야. 착한 이아손이 탄생한 거지. / 쿠 훌린 : 잠깐, 그 말은 즉…… 그 초콜릿은 서번트의 성격을 바꾼다고? / 꼬마 길 : 이제야 상황을 알 것 같네요. 곳곳에서 보인 화목한 분위기 풍기던 분들은 이거 때문에 그렇게 됐군요. / 메데이아 : 뭐, 이아손에 한해서는 이대로 둬도 될 것 같기는 한 것도 같지만…… 너무 착해도 속이 뒤틀리지 않겠니? / 카렌 : 훌륭하세요. 본인을 끔찍하게 상처입힌 상대라도 죄를 사하려는 그 마음─── 그게 바로 이웃에게 주는 무상의 사랑(아가페). 매우 바람직한 마음이세요. 뭐, 좀 더 아침 드라마 꼴 되는 게 보기에는 재밌지만요…… / 메데이아 : 남의 치정극을 즐기려 하지 말아 줄래!? / 카렌 : 세상에…… 제 마음을 읽으셨나요……!? 후후후. 조금 창피하지만 과연 신대의 마술사. 그 깊은 신비에 경탄할 따름이군요. 그 독심술 다음에 가르쳐 주세요? / 메데이아 : 대놓고 말로 했잖아! / 꼬마 길 : 이해해요. 지적하고 싶은 마음 이해하죠. / 쿠 훌린 : 얘 진심인지 농담하는 건지 진짜 구분이 안 될 때가 있지…… / 메데이아 : 내 말이! 어디 영령인진 몰라도 나를 보고 아는 양 굴긴…… …… …… 너, 어디서 만난 적 있니? / 카렌 : 글쎄요, 어땠을까요. 저는 카렌 C 오르텐시아. 카렌이라고 해요. 그리고 저를 빙의체로 삼은 신령의 이름은 아모르. 아모오오오오르예요. / 메데이아 : 아모르…… 에로스(아모르)라고!? / (광탄) / 카렌 : ───어머 무서워라. 다짜고짜 광탄을 날리시다니. 아무래도……이 사랑의 신하고 깊은 사연이 있으신가 보네요? / 메데이아 : 당연하지! 너희가 한 짓 때문에 내 인생이 얼마나 꼬인 줄 알기나 해!? 설마 이렇게 만날 줄은 예상도 못 했지만…… 만난 이상은 몸 성히 넘어갈 거란 생각 마! (중략) 쿠 훌린 : 위험한데, 저건……! 비터 섀도우의 마력이야! / 꼬마 길 : 아앗…… 분노에 사로잡힌 메데이아 씨께 마력이 모이고 있어요! / 메데이아 : !? / 카렌 : 어머, 큰일 났네요. 메데이아 씨도 비터 섀도우에 휩싸이신 건가요. / 태평하네! / 카렌 : 이거 참. 분노에 사로잡혀 사고를 포기하면 저 꼴이 난다는 본보기군요. 자, 여러분이 나설 차례예요. 폭주하는 저 분에게 의식은 없어요. 일단 얌전히 만든 후, / 메데이아 : ……흥. / (흡수) / 메데이아 : 있거든─. 의식 팔팔하거든─. 신대의 마녀를 얕보면 큰코다칠걸! 마력인 이상 당연히 어느 정도 마음대로 다룰 수 있지─── 마침 잘됐네. 지금 여기 있는 모든 힘을 써서…… 칼데아가 날아갈 만한 마술을 너한테 때려박아 주겠어!! / 그러지 마세요!? / 쿠 훌린 : …… …… 야, 이럴 땐 누구 편을 들어야 하냐? / 꼬마 길 : 저한테 묻지 마세요. 애초에 이런 건 남이 참견하면 안 될 문제잖아요. 앗, 저 급한 볼일이 떠올랐으니 잠깐 로그아웃 할게요. / 쿠 훌린 : 너만 내빼지 마 인마─!? / (배틀) / 카렌 : 어───머어───. (털썩) / 카……카렌 짱─!? / 메데이아 : …… …… 뭐…… 조금은 분이 풀렸네. / 카렌 : 어머, 뜻밖인걸요. 팔다리 5, 6개쯤은 뜯길 걸 각오했는데요. / 꼬마 길: 세어 봐야 4개가 끝이죠!? / 쿠 훌린 : 픽 당하나 했더니만 벌떡 부활하긴…… 너 진짜 뭐냐? / 메데이아 : 흥. 네 팔을 뜯어 봤자 그 여신은 눈썹 하나 까딱 안 하겠지. 네가 무슨 속셈인지는 몰라도…… 인형이랑 이 이상 놀아 주는 것도 헛짓 같거든. 그리운 추억담은 이쯤 하자. / 카렌 : …… …… / 메데이아…… / 메데이아 : 그런 표정 지을 거 없단다, 마스터. 지금 말했다시피 이 이상 너희 방해를 할 생각은 없지만 협력도 못 해. 뒷일은 알아서 해결하렴. 자, 이게 그 초콜릿이야. 이걸 다 빈치한테 넘겨서 자세히 조사해 봐. 거기 굴라디는 이아손은 내가 회수해 갈 테니……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2 다 빈치 : 좋아, 대강 알았어! / 일처리 빨라서 살았어─! / 다 빈치 : 메데이아한테 받은 초콜릿이 바로 이 사건의 열쇠를 쥐고 있었어. 잘 들으렴, 제군. 이거엔 모종의 술식이 담겨 있어. 서번트가 이 초콜릿을 섭취하면…… / 꼬마 길 : 어떻게 되죠? / 다 빈치 : 엄청 행복한 기분이 들어. / 쿠 훌린 : 취했냐? 아니, 먹은 놈들 말고 너 말하는 거다? / 다 빈치 : 하하하. 그 의견은 지당하지만 진정하고 순순히 인정해 줘. 그 왜, 맛있는 거 먹으면 『아아, 행복하다』 싶지? 행복, 기쁨……다행감이란 개념이지. 이 초콜릿을 먹으면 그게 특히 강조되는 상태가 돼. 아마 마음 편하고 충족된 기분이 들 거야. 물론 그거 자체는 좋은 일이야. 일하고 난 후 한 잔 걸치는 거 좋아하지? / 쿠 훌린 : 그렇지. 싸움 자체도 재밌지만 이긴 후에 한 잔 마시려고 하는 구석도 있긴 해. / 다 빈치 : 맞아. 문화, 환경의 차이는 있어도 맛있는 식사는 정신(마음)에 활력을 줘. 뭐, 바로 그 초강화판인 셈인데─── 본인에게는 행복감이 감도는 반면 그 영핵에선 모종의 마력이 배출되는 게 파악됐어. / 쿠 훌린 : 마력…… 설마 그거…… / 다 빈치 : 맞아. 해석 데이터가 일치했어. 이게 칼데아 안에 발생 중인 그 비터 섀도우의 근간이야. / 꼬마 길 : 카렌 씨는 비더 섀도우를 두고 불려온 거라 하셨는데, 실제로는 갓 러브를 섭취해서…… 서번트 분들이 비터 섀도우를 배출했다. 그런 뜻이죠? / 쿠 훌린 : 뭐냐 그게. 사건에 관련이 있는 수준을 넘었잖아. 이 초콜릿 자체가 모든 원흉이구만! / 꼬마 길 : 그렇죠─. 이 이상 칼데아 안에 퍼지게 둬선 안 되겠어요. / 다 빈치 : 응, 내 생각도 그래. 이걸 팔고 다닌다던 『빵봉투 쓴 여성』을 한시라도 빨리 찾아내 줘. / 그래도 어딜 찾지? / 마슈 : 그것도 곧 판명될 것 같아요. 요 며칠 간 칼데아 시설 안에서 전력 소모가 감지되었는데─── 워낙 적은 양이라 그 위치를 특정하지 못 했어요. 그런데 오늘 갑자기 소비되는 전력량이 증가했고요. / 쿠 훌린 : 여기 전력이라면 우리 마력도 공급해 주는 거였지. 그게 뭐에 쓰였다고? / 꼬마 길 : 전력……마력의 용도인가요. 이렇게 되면 의심할 필요도 없겠네요. 그 초콜릿 제조에 쓰였을 거예요. 문제는 발전소에서 슬쩍한 전력을 어디로 보냈느냐는 점인데요. / 다 빈치 : 그것도 지금 마슈가 역탐지하는 중이야. 어때? 찾아냈어, 마슈? / 마슈 : 네, 에너지 공급 라인을 하나씩 확인해서 찾아냈어요. B구획, 서쪽 통로 끝…… 빈 직원용 방이에요. 감시 모니터상으론 정상이지만 시바로 관측하니 내부 공간 규모가 계측 불가능으로 나왔어요. / 다 빈치 : ───그래. 꼬마 길 군 말마따나 의심할 필요도 없겠는걸. / 쿠 훌린 : 좋아, 잘했어 아가씨! 이제 여기 쳐들어가서…… / 꼬마 길 : 이 이상의 초콜릿 제조, 유통을 저지하고 빵봉투 쓴 여자를 잡으면 되죠. / ………… 그런데 말이야 / 쿠 훌린 : 엉? 왜 그러냐 마스터, 얼른 가자. / 카렌 짱 어디 갔어? / 꼬마 길 : 으음…… 그러고 보니 여기 온 후로 보이질 않네요. / 쿠 훌린 : 보나마나 복잡한 대화를 못 따라와서 아무 데나 쏘다니는 거 아니겠냐? 머리 색깔부터가 종잡기 힘든 해파리 같은 녀석이니─── / 마슈 : !! 여러분, 모니터를 봐 주세요! 그 복도 근처, 감시 카메라 영상이에요! / ??? : …… …… / 쿠 훌린 & 꼬마 길 & 마 슈 : 빵봉투 쓴 여자─────!!?? / 쿠 훌린 : 아니 저거…… 암만 봐도 카렌이잖아!? / 꼬마 길 : 네, 뭐, 그런 전개가 되겠죠…… / 다 빈치 : 으음, 올해도 맛간 결말이 기다릴 것 같은걸─. 너희한텐 미안한데 일단 저기 가서…… 깔끔하게 싹싹 끝내 줄래? / 알겄수다─ / 마슈 : 아앗……왠지 선배께서 건성으로……! / 다 빈치 : 아 그래, 이쪽 해석은 일단락됐으니 마슈도 같이 가도 돼. 이렇게 되면 너만 믿을게. 분위기를 적절하게 진지하게 해 줘. / 마슈 : 그, 그렇군요……? 아뇨, 알겠어요! 선배랑 동행해서 사건을 해결해 낼게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3 아르테미스 : 나랍니다─!! / 쿠 훌린 : 왜 넌데. / 꼬마 길 : 아─. 그렇게 나오나요─. / 마슈 : 아……아르테미스 씨!? 일단 왜 여기 계시는지 여쭤도 될까요? / 아르테미스 : 후후, 좋은 질문이야, 마슈! 왜 여기 있냐면 말이지. 내가 이 앞을 지나가려 하는 몹쓸 것들을 혼쭐내 주는…… 문지기라 그렇지─! / 이 방 주인이랑 한패야!? / 아르테미스 : 으음? 한패냐고 물으면 딱히 그렇진 않은데. 그게 그, 나한테도 복잡한 사정이 있거든. 중얼…… 거래가 그래서…… / 마슈 : 거……거래! 저 아르테미스 씨를 따르게 만들다니 대체 무슨 밀약을 나누신 거죠……!? / 꼬마 길 : 아, 저요. 제가 대충 상상이 되는데요. / 쿠 훌린 : 생각할 것도 없지. 보나마나 그 곰탱이 건일걸. 그 이상한 초콜릿이라도 먹여서 착한 곰탱이로 만들려는 거 아니겠냐? / 아르테미스 : 실례되는걸, 목소리 멋진 랜서. 달링은 언제나 청결해! 자 달링, 평소처럼 멋진 모습을 얘네한테 보여 줘! / 오리온 : 나 오리온. 오리온 강해 착해. 오리온 용맹 똘망똘망. 아르테미스 조와. 아르테미스 조와. 다신 바람 안 필게. / 마슈 : 세뇌당했구마슈───!? / 꼬마 길 : 오리온 씨의 야성미가 눈 뜨고 못 볼 꼴이……! / 쿠 훌린 : 큭……비참하기 짝이 없어, 도저히 못 보겠다……! 이게 아모르의 힘…… 애정을 조종한단 게 이런 뜻이었냐고───! / 아르테미스 : 우후후. 난 말이지, 마스터. 아모르 짱의 계획은 개인적으론 아무래도 좋아. / 마슈 : 계획……? / 아르테미스 : 이상이 풍부한 거야 좋긴 한데, 내가 바라는 건─── 달링이 나만 봐 주면 좋겠단 소박한 한 마음 뿐이거든! / 소박하시네요…… / 마슈 : 그……그래도 아르테미스 씨! 오리온 씨랑 당신은─── 눈에 보이지 않는 확고한 연으로 맺어지신 것처럼 보였는데요. 이런 세뇌 같은 방식으로 사……사랑을 다지셔도 그게 정말 만족스러울까요!? / 아르테미스 : 만족하지!! / 꼬마 길 : 우와─. 즉답─. / 아르테미스 : 난 여신이거든! 사랑을 이해하는 폭도 인간보다 넓어! / 쿠 훌린 : 돌겠네, 여신이란 것들은 하나같이 저래! / 아르테미스 : 아모르 짱은 이 앞에 있어. 하지만 난 여길 못 비켜. 우리 사이를 갈라 놓아서라도 이 문을 지나가겠다면─── 사랑의 힘을 과시해 주겠어! 있는 힘껏 덤벼 봐! / 오리온 : 아르테미스 조와. 아르테미스 조와. / 꼬마 길 : 아무래도 저 분을 쓰러트러야 이 앞으로 갈 수 있겠네요. 하는 수 없죠, 상대해 드려야겠어요! / 쿠 훌린 : 좋아, 좀만 기다려라, 곰탱아…… 내가 널 편하게 해 주마. 저 녀석도 내심으론 죽여 달라고 아우성치고 있을 거야! / 마슈 : 되도록 죽이진 말아 주세요! / (배틀) / 아르테미스 : 져──버──렸──네──!? (털썩) / 이겼어……! / (벌떡) / 아르테미스 : 뭐, 그럴 만도 한가. 오늘은 달링도 이 꼴이었으니. / 쿠 훌린 : 부활 되게 빠르네!? / 아르테미스 : 계약은 잘 이행했으니 뒷일은 모르지롱─. 자, 지나가지 그래? / 마슈 : 그런 점은 역시 쿨하시네요…… 그래도 이제 방해가 사라졌어요. 비밀 방에 들어가 보죠. / 아르테미스 : 응응, 망설이지 않으니 보기 좋네. 그럼 내가 조언 하나 할게. 너희는 아모르 짱을 그냥 이 구역의 미친년인 줄 알고 있겠지만…… / 쿠 훌린 : (네가 그러기냐) / 꼬마 길 : (이 사람이 그런들 좀……) / 아르테미스 : 그래 봬도 신이란 점은 확실해. 뭘 보더라도 상대방 페이스에 결코 휘말리지 마. / 마슈 : 아르테미스 씨…… 가, 감사합니다? / 아르테미스 : 그럼 나는 이만 실례! 다들 잘해 봐─! (아르테미스 퇴장) / 오리온 : 아르테미스 기다려 아르테미스 기다려 / (오리온 퇴장) / 꼬마 길 : 아, 오리온 씨, 변화가 없으시네요. / 마슈 : 저것도 카렌 씨의 능력이라면…… 모든 문제를 해결하고 나서 자연스럽게 원상복귀가 될까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4 꼬마 길 : 셋으로 늘어났는데요…… 이게 대체 어떻게 된 거죠. 게다가 에로스라면─── / 다 빈치 : 그래, 맞아! 전에도 설명했다시피…… 로마 신화의 아모르는 그리스 신화에선 에로스야. 즉 거기에 있는 건 신화체계의 차이는 있어도 전부 아모르 짱…… 그런 셈이 되겠는데…… / 에로스 : 네……저는 에로스. / ???(2명째) : 그리고…… 제가 아모르. / 카렌 : 누가 언제 자기소개해도 된다고 했나요. ……뭐, 됐다 치죠. 여태까지 여러분과 이익을 나누던 제가 카렌 C(큐피드) 오르텐시아. 즉 쿠피도예요. …… …… ───셋이 모여서! / 셋 : 사랑의 가디스 세 자매!! / 다 빈치 : 뭐야 그 새로운 학설────!? / 셋 : 뭐, 뻥이지만요. / 쿠 훌린 : 세…… 세 배로 짜증나네……!! / 꼬마 길 : 다른 문화로 편입된 결과 다른 영웅전승으로 파생하는 경우는 드물지 않은 편인데 이번에도 즉…… 세 신 취급으로 동시에 현현했다 이 말인가요? / 다 빈치 : 아니, 그게 말이 돼? 그 셋은 이름 차이는 있어도 밀접한 연관성이 있어. 그게 이런 식으로 따로 소환되는 경우는─── 아니, 잠깐. / 다 빈치? / 다 빈치 : 해석…… 응, 역시 그렇구나. 거기 있는 에로스랑 아모르는 서번트가 아니야! / 마슈 : 서번트가 아니라고요……? 그래도 카렌 씨 세 분은 이렇게 눈앞에 계시는데…… / 다 빈치 : 응. 저 셋은 의사적인 영기를 마련해서 본체랑 똑같이 행동시키는 사역마야. 신화상의 존재적 변동을 이용해서 각기 다른 이름을 주고─── 그 의사영기에 본체와 같은 존재강도를 가지게 한 거지! / 카렌 : 정답이에요. 이 둘은 저를 빙의체로 삼은 신성의 "애매모호함"을 이용한 노예예요. 저도 설명할 생각이 있었는데 적절하게 설명해 주셨네요. 과연 천재만능 미소녀 다 빈치. 짝짝짝.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5 카렌 : 어떤 물건이냐뇨. 인간이 진정한 행복을 얻는 데에는 문제가 되는 감정이 많죠? 오만, 분노, 질투, 나태, 탐욕, 폭식, 그리고 색욕…… 네, 여러분도 사족을 못 쓰는 그거요. 이 갓 러브는 그런 잉여 감정을 억압하고…… 자유로워진 혼을 사랑으로 충족시켜 사람들에게 영원한 평안을 주는 물건이에요. / 쿠 훌린 : 쟤 봐라…… 웬 무시무시한 소릴 다 하는데. 그거 암만 봐도 세뇌잖아. / 마슈 : 그, 그래도……! 카렌 씨께선 발렌타인을 지키고자 비터 섀도우를 퇴치해 주셨어요. 아. 설마 피로가 쌓인 서번트 분들을 위해 선의로 짜신 계획…… 인가요……? / 카렌 : 비터 섀도우 퇴치는 그냥 애프터 서비스인데요? 갓 러브에는 저도 예상을 못 한 부작용이 있었거든요. / 그 부작용이 비터 섀도우……? / 꼬마 길 : 아아, 비터 섀도우를 형성하는 마력이 바로……? / 다 빈치 : 쟤가 만든 초콜릿의 힘에 억압된 잡념이 외부로 배출된 걸 거야. 부정적 감정은 마력이 돼서 떠돌다 모인 마력이 섀도우를 형성하는 거지…… / 카렌 : 네……그것들을 없애는 건 폭력, 하물며 성욕으로는 불가능해요. 무상의 사랑으로 정화, 섬멸해야죠. 이게 바로 제 애프터 서비스. 어떠신가요. 이해하셨나요? / 다 빈치 : 하지만 자아가 존재하는 한 그런 부정적 감정은 끊길 일이 없어. 배출되는 마력은 칼데아 곳곳에 만연할 거야. 그 결과가 칼데아 내의 비터 섀도우 대량발생이고. 나 참, 그 갓 러브는 전량 리콜감 불량식품이잖아! / 에로스 : 제조에는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는데요. / 아모르 : 건강에 악영향은 없을 거라 사료되는데요. / 카렌 : 그리고 애프터 서비스도 완벽하죠. 안심 안전 갓 러브. 많은 호평을 받아 오늘부터 무료 배급을 개시할 거예요! / 쿠 훌린 : 너 인마─!? 우릴 그 쌩고생시켜 놓고 무료로 초콜릿을 뿌리겠다고!? / 카렌 : 네, 고맙습니다. 여러분이 바주카의 소재를 모아 제가 비터 섀도우를 소멸시키는 구조. 달콤한 발렌타인 날을 지킨 건 여러분과 제 협력의 결실…… 그야말로 Win-win 관계였죠. / 마슈 : 그, 그렇군요……? / 꼬마 길 : 속지 마세요, 마슈 누나. 비터 섀도우가 발생한 원인도 살벌한 발렌타인이 된 원인도 다 이 사람 계획이에요. 어쩌면 비터 섀도우 발생도 예상하신 거 아닐까요? / 카렌 : 세상에……그러면 제가 불량식품인 걸 알고 팔아치웠단 말씀이신가요!? 뭐, 그게 맞지만요. 다른 분들한테서 부정이 새어 나와도 나중에 닦으면 그만…… 그렇게 생각한 시기도 있었죠. 단, 그 분들이 쌓은 잡념이 예상보다 강한 통에…… 하여간에 곤란하다니깐요. 칼데아의 노동 환경은 많이 별로인가 본데요? / 그건 부정 못 하지 / 마슈 & 다 빈치 : 『선배!?』 『(플레이어)!?』 / 카렌 : 그런데……하아. 역시 말재주는 좋으시네요, 길가메쉬. 당신 때문에 다른 분들이 대놓고 저한테 불신감을 품으셨어요. 쿠 훌린은 완전히 넘어가려 했는데 말이죠. / 쿠 훌린 : 믿은 적도 없거든─!! 네가 대뜸 튀어나왔을 때부터 코딱지만큼도 안 믿었어! / 꼬마 길 : 네, 저도 그랬는데요. 이 사람 뭐 꿍꿍이 있다고요. 그래서 사랑의 신(아모르) 씨? 실제론 무슨 꿍꿍이시죠? / 카렌 : 아아, 세상에 이럴 수가…… 저를 그런 눈으로 보셨나요. 저는 이토록 여러분을 사랑하고 있는데. / 쿠 훌린 : 흥……무상의 사랑인지 뭔지? 미안한데 그것도 못 믿겠어. 모든 이가 받을 만큼 넘치는 건 없는 거나 다름없지 않겠냐. / 카렌 : ……똥깨 주제에 말은 잘하는걸요. 뭐, 처음부터 상호이해를 기대하진 않았으니 반론, 이의는 마음대로 제기하시길. 주님의 사랑은 보답을 바라지 않거든요. 그건 세계를 비추고 땅에 가득하여 사람들을 구하는 절대적 복음. 즉─── 맛있고 건강에도 좋은 이 갓 러브를 대량생산해서 우선 이 칼데아로 시작한 후, 장차 모든 인류를…… 사랑으로 구제하는 것. 그게 바로 제 계획이었어요. 사랑의 신(아모르)이니까요. 우선 존재의의를 달성해야죠. 만약 여러분이 그걸 방해하시겠다면…… / 당연히 철저 항전이지! / 아모르 : 아아, 슬퍼라…… / 에로스 : 술 퍼라……아니, 이게 아니죠. 슬퍼라…… / 카렌 : 말 잘하셨어요, 두 분. 에로스는 나중에 100대 맞고요. 네, 정말 안타깝네요. 결국 싸울 수밖에 없는 운명이라니…… / 쿠 훌린 : 하나도 안 안타까워 보이지만 말이다! 오히려 신나 보이는구만, 너! / 카렌 : 하지만 그것도 사랑의 신에게 주어진 주님의 시련. 겸허히 받아들이겠어요. 쿠 훌린, 길가메쉬…… 마셰리 씨, 그리고 칼데아의 마스터. 여러분에게 승리하여 저는 한 단계 더 신적으로 성장해 갈게요. 머지않은 미래, 제가 실현할 사랑의 세계를 깊은 구렁텅이 속에서 바라보기나 하시죠! / 꼬마 길 : 기어코 최종보스 같은 소릴 꺼냈어요! (플레이어) 씨! 여기서 끝장을 내요! / 쿠 훌린 : 뭐……떠오를 기미도 안 느껴지지만 얘하곤 어디서 만난 적이 있을걸. 그리고 그때도 이런 태도였어. 그거 하난 알겠다. 그럼 이것도 인연이지. 우리가─── 네 알량한 계획을 흔적도 없이 박살내 주마───!! / 마슈 : 아앗……쿠 훌린 씨의 의욕이 무지막지 치솟으셨는데요───!? / 다 빈치 : 좋아, 다들 부탁할게! 카렌 짱을 무찌르고 갓 러브 유통을 정지시켜 줘! 이 상황이 유지되면 임무에도 지장이 가거든! / 오케이! / 카렌 : 좋아요. 바로 지금이 우리 가디스 세 자매의 진정한 힘을 보일 때군요. 가디스─! / 셋 : 파이트, 오─! / (배틀) / 에로스 : 꺄아─. / (털썩) / 아모르 : 꺄아─. / (털썩) / 카렌 : 꺄아─. / (털썩) / 이……이겼네─!? / 쿠 훌린 : 어떠냐, 오래 묵힌 한 잘 맛봤냐!? 아니 기억은 안 나지만! / 꼬마 길 : 왠지 조금 속 시원해진 것 같아요! / 마슈 : 저, 저기, 카렌 씨…… 그렇게 됐으니 공방을 폐쇄하고 계획을 중시해 주시겠나요. 또 갓 러브 해독법도 알려 주시면 좋겠는데요…… / 카렌 : 후후…… 이거 가지고 이겼다니…… 저도 많이 얕보였군요. / 드러누운 채로 떠드네…… / 쿠 훌린 : 거 말이다. 네가 이 이상 뭘 어쩌겠단 건데. 얌전히 지기나 해. 누가 죽은 것도 아니니 지금 단계면 근신방 처분으로 넘어가 줄걸? / 카렌 : 아니요, 쿠 훌린. 거기가 골이란 걸 인정 못 하는 한 걸음을 멈춰서는 안 돼요…… 예전에…… 당신이 제게 해 주신 말씀이에요. / 쿠 훌린 : 엉, 진짜로? 내가 그런 쪽팔리는 소릴 했냐? / 카렌 : 뻥이지만요. / 쿠 훌린 : 너 진짜 작작 좀 해라───!!?? / 카렌 : 후후, 빈틈을 보이셨군요. ───지금이에요! / (벌떡) / 카렌 : 에로스, 아모르의 의사영기를 해제! 3등분된 제 힘이 지금 하나로! 여신합체예요!! / (벌떡) / 에로스 : 사랑의 신이 가진 진정한 힘……! / (벌떡) / 아모르 : 바로 지금이 드러낼 순간! / (번쩍) / 이 빛은 대체……!? / 마슈 : 마스터, 저길 보세요! / 꼬마 길 : 셋이었던 카렌 씨가 하나로……!? / ??? : 발렌타인의 화신─── 선량한 연인들의 수호자─── 사랑의 신이 지금 이 자리에 나타났답니다. 여신 강림! 제 이름은───갓 카렌!! / 쿠 훌린 & 꼬마 길 & 마슈 : …… …… 이거 악마잖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6 마슈 : 놀라워요……카렌 씨에게서 룰을 무시하는 강캐 오라가 나오고 있어요……! 아까 카렌 씨×3보다 3배는 강력한 오라예요! 어떡하죠, 마스터!? / 응, 셋이 합체했으니 말이지 / 쿠 훌린 : 그러게 말이다. 솔직히 냅두고 돌아가곤 싶은데…… 멀쩡한 축제(발렌타인)를 즐기고 싶은 녀석도 있으니 말이야! 신의 사랑 강매 세일 따윈 다른 날에나 하시지! / 꼬마 길 : 동감이에요. 기원이 뭐든 간에 당세의 발렌타인은 인간의 사정으로 돌아가요. 정말, 그게 참……무료로 주는 사랑이라니 눈치 되게 없죠? / 갓 카렌 : ……우와. 떼지어 NO 소리를 하시니 마음이 아프네요…… 그래도 저는 그런 것도 사족을 못 쓰죠! 반응이 짤수록 사랑도 달아오르거든요! ───더구나─── 그 우정과 용기로 들뜬 표정을 사랑의 힘으로 짓밟을 수 있다 싶으니…… 싶으니…… 소환된 보람이 차고 넘치는걸요! 이렇게 좋은 일이 어디 또 있을까요!? / 쿠 훌린 : (아, 이런 성직자 잘 아는 거 같은데. 냅두면 위험한 족속이야) 좋아, 가자 마스터! 여기까지 많은 일이 있었지만 이게 진짜로 칼데아를 지키는 싸움이야! / 아무래도 그런가 봐……! / (배틀) / 갓 카렌 : 꺄아아아아아아!! / (트리플 털썩) / 세긴 했는데 엄청 세진 않네……? / 다 빈치 : 응, 뭐…… 찬물 끼얹기도 그래서 말을 안 했는데. 마력이 높아 봤자 아모르의 영기는 인간 사이즈라…… / 꼬마 길 : 출력장치의 한계군요. 아무리 마력이 넘쳐도 수도꼭지 크기는 똑같죠. 한 명이 돼서 반대로 싸우기 편해졌을 지경이에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7 마슈 : 저 초콜릿은…… 갓 러브!? / 카렌 : 먹은 인간의 사랑을 증폭시키고 잡념을 억압하는 갓 러브. 사랑의 신도인 제가 먹으면 과연 어떻게 될지─── 직접 확인할 때가 왔네요. / 에로스 : 카렌 님, 그 이상은 안 돼요! / 아모르 : 아아……역시 그 길을 택하시는군요, 카렌 오르텐시아…… / 쿠 훌린 : 진심이냐, 너넨 알면 말려 좀! 야 멈춰, 카렌! 누가 봐도 돼먹지 않은 꼴만 날걸! / 카렌 : 후후…… 그 오지랖이야말로 Porca miseria예요, 랜서. / (한 입) (화아아아아악) / 여긴……!? / 마슈 : 아까까지 있던 초콜릿 공방이 사라지고 정체불명의 공간이─── / ??? : 후후…… / 마슈 : 그 목소리는……카렌 씨인가요? / ??? : 저도 뜻밖인걸요. 설마 이만한 힘이 될 줄은…… 제 안에 강한 사랑과 함께 주체할 수 없는 욕망이 느껴져요. 동시에 그 욕망마저 받아들이고 용서하는 마음도─── 저는 지금…… 참된 무상의 사랑(아가페)을 실현했어요. 이젠 갓 카렌 같은 어줍잖은 이름은 댈 필요도 없겠네요. 지금 저를 명명한다면 갓을 초월하여 홀리해진 저─── 바로─── / 데빌 카렌 : 초갓 카렌이어요!!! / 쿠 훌린 & 꼬마 길 & 마슈 : 대사랑 이름이 정반대잖아────!? / 데빌 카렌 : 아앙, 초 기분 좋아───! 피부도 윤기 도는 게 스파크 나오는데─! 뭔지 알겠어? 짜릿짜릿해, 짜릿짜릿. 스페셜하게 매력적이야! 물 튕겨내는 걸 넘어서 무슨 공격이든 튕겨내겠는걸? 어맛, 나 이제 샤워도 못 하겠네☆ / 쿠 훌린 & 꼬마 길 & 마슈 : ─── (아연실색). / ……아무튼 냅둘 수는……없나? / 데빌 카렌 : 어? 나랑 싸우려고? 진심으로? 모닥불에 뛰어드는 토끼야? ……하아. 인간은 어느 시대든 만용을 부리는 게 준비 땅 하면 냅다 달리는 일방통행이라─── ───정말 질리질 않는다니깐. 이 우주에서 제일 재밌는 피조물이야. 좋아, 혼쭐이 나고 싶다면 안 죽을 만큼까지만 울려 줄게. 어차피 다들 이따가 내 갓 러브에 푹 빠질 거거든. 한 발 먼저 혼까지 짜릿해지는 사랑의 전격을 맛봐 주렴? / (화아아아) / 마슈 : 큭…… 스케일이 어마어마해요! 아까 갓 카렌 씨보다 3배는 강력한 오라예요! / 쿠 훌린 : 아니, 겁먹을 거 없어! 찬찬히 뜯어보면 색깔하고 언동만 바뀐 거잖아! 초갓은 무슨 초가집 같은 소리야! 그래 봤자 서번트 한 기─── 마스터랑 아가씨, 나랑 네 힘을 합쳐 끝을 내자, 꼬맹아! / 꼬마 길 : 그건 좋은데, 너무 힘 주진 마세요. 상대는 결국 인간의 몸을 빙의체 삼은 의사 서번트에 불과해요. 과하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싸우세요. 모쪼록 전력 내지 마시고요. / 쿠 훌린 : 그거야 처음부터 그럴 작정이긴 한데…… 야, 그게 무슨 뜻이냐? / 데빌 카렌 : ───후후. 후후후. 후후후후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8 데빌 카렌 : 새삼스러운데, 여러분은 저를 좀 오해하고 계세요. 주님의 사랑이란 순수히 존재하는 것. 모든 생물에게 평등히 나누어지는 것. 어떤 인물, 어떤 인생, 어떤 속성인 분께도 주어지는 보편적인 자애. 그건 내리쬐는 햇살과 같아요. 사람을 살아가게 하시며, 대지를 비추시고, 죄를 벌하시는 주님의 마음. 거절할 필요(방법)도, 저항할 필요(방법)도, 달아날 필요(방법)도 없어요. 이 별에서 살아가는 것을 허용하는 순수한 생명의 환희. ───그게 바로 신의 사랑(아가페). 인간(저희)들이 몽상한 최상의 사랑이죠. / 마슈 : 마력반응, 증가하고 있어요……! 카렌 씨의 영기가 더 변화하시려 해요───!? / 데빌까지 해놓고!? 이 이상은 암만 그래도 뇌절 아니야!? / ??? : 또 뜻밖의 일이 일어났네요. 여러분이 저항하시는 모습이 이렇게 꼴릴 줄이야…… ……아아, 다시 태어나는 것 같아요……. 제 안에서 미지의 세계에 대한 호기심이 새어 나와요……. 순수, 순진…… 그렇기에 무한─── / (번쩍) / ??? : 저는 지끔…… 참된 무한한 사랑(아가페)을 실현해써염. / 마슈 : …… …… 해써염? / ??? : 이젠 초갓 카렌 가튼 어줍잖은 이름은 댈 필요도 없게써여. 지금 저를 명명한다면 바로─── / 카렌? : 초베이비 카렌이에염!! / 쿠 훌린 & 꼬마 길 & 마슈 : 아기 됐잖아아아아────!? / 쿠 훌린 : 저 자식 저질렀어! 기어코 일을 냈구만! / 초베이비 카렌 : 후후후…… 이제 싸우는 거에 의미는 업써여. 저는 모든 걸 허용하께여…… 초베이비니까여. 응애─. / (화아아아) / 마슈 : 큭……아기인데도 스케일이 어마어마해요! 아까 데빌 카렌 씨보다 3배는 강력한 오라예요! / 마슈도 그 대사 3절째야 / 초베이비 카렌 : 지금 저한테는 모든 생명이 귀중해염. 아기니까여. 남녀노소 모두 똑가치 보여여. 그러니 한꺼번에 싸잡으께여. 이름 대신 번호로 부르께염. / 꼬마 길 : 게다가 터무니없는 소릴 꺼내는데요!? / 초베이비 카렌 : 또, 큰 상관은 없는 건데, iOS/Android용 게임 앱 『캡슐 서번트』가 호평 판매중이에여. (2021년 2월 현재 기준) / 마슈 : 은근슬쩍 홍보까지……! 무지막지 여유로우세요! 이게……초베이비 카렌! / 쿠 훌린 : ───훗. 대충 기가 막힌 사태가 됐지만…… 내가 할 행동은 달라지지 않지.(※애써 쿨한 태도를 유지 중입니다) / 쿠 훌린 : 누가 상대든 간에 전력으로 때려눕히고 잠재워 주겠어! / 그치만 상대는 깜찍한 응애인데 / 쿠 훌린 : 아니, 쟤는 천사처럼 보이지만 한다면 하는 여자야. 이대로 두면 칼데아고 이 세계고 죄다 쟤 손아귀에 놀아날걸. 갓이니 데빌이니 했지만…… 뭐, 본질은 그게 그거야. 선의나 악의나 과하면 독이 되는 법이지. 오지랖이라 이거야. 그럼 말이다…… 마스터, 너라면 어쩔 거냐? / 좋아, 족치자 / 꼬마 길 : 뭐……일단 말씀드리겠는데 저도 이 정도로는 꿈쩍 안 해요. 이렇게 될 건 어느 정도 예측했거든요. ……그게, 베이비는 안 보였지만요. / 마슈 : 그러면 다들……? / 쿠 훌린 : 오냐. 후딱 끝내고 달달한 축제로 돌아가자. / 초베이비 카렌 : 그게 여러분의 선택인가염…… 아무리 곱게 말씀드려도 사랑을 거부하다니, 혹시 살면서 한 번도 사랑을 못 받은 분이신가염? 왜 태어나셔써여? / 쿠 훌린 : 너 말이다, 아기라도 가만 못 넘어갈 소리란 게 있거든!? / 초베이비 카렌 : 조와여. 아기는 모든 걸 허용하거든염. 화 안 내여. 혼쭐을 낼 뿐이져. 한 수 배워 가네염. 그럼───사랑이랑 연이 없는 측은한 랜서하고 사랑을 버리는 어리석은 아처. 또 사랑 많이 품은 마슈하고 슬슬 자중 안 하면 위험한 마스터. 지옥의 업화에 불살라져라. 밥통 밥통─. 무조건 자비를 베풀게써여───! / 꼬마 길 : ……자비 하나도 없죠? / 쿠 훌린 : 실은 갓 성분이 코딱지만큼도 없는 거 아니냐? / 다들! 마지막 싸움이야! / 마슈 : 그, 그랬죠! 반드시 이겨 내요! 발렌타인이 좋은 행사란 걸 미래에 태어날 생명들에게 전하기 위해서라도요! / (배틀) / 초베이비 카렌 : 세, 세상에……!? 무한한 사랑인 제가 왜 이러케……! / 쿠 훌린 : ───!! 이봐, 금삐까 어린 버전! / 꼬마 길 : 네!! / (스르륵) (구속) / 초베이비 카렌 : 사슬을 이용한 구속……! 제법이군여, 길가메쒸…… 다른 세계의 저한테 지겹게 묶여 산 보복인가여……! / 꼬마 길 : 제가 그런 짓을 당했어요!? / 초베이비 카렌 : 하지만 아무리 대신병장이라도 이깟 구속쯔믄……! / 쿠 훌린 : 아니……그거면 충분해. 마스터, 나한테 마력 돌려! 큰 거 한 방 갈겨 주겠어! 맡길게! / (령주 사용) / (화아아악) / 마슈 : 무, 물러나 계세요, 마스터! 길 군은 구속 유지를! 제가 앞에서 막을게요! 바……방어장벽───전개───!! / 쿠 훌 린 : 코 자라(Hush A Bye), 카렌! 이걸 기념품 삼아 챙겨 가시지……! 『꿰어 뚫는(게이)─── ───죽음의 투창(볼크)』!! / 초베이비 카렌 : 으으……으응애……!! ……응애애애애─────!!?? / (콰아아아아아아아아아) / 쿠 훌린 : …… …… 그게, 미안하다. 나도 좀 창피한 줄 모르고 힘 줬네. 창 쓰다 보니. …… …… 근데 말이다……. 너 왜 살아있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9 카렌 : ……하아. 아무래도 여기까진가 보네요. 좋아요. 이번만은 패배를 인정할게요. / 쿠 훌린 : 너 진짜…… 말하는 거 보니 아직도 포기 안 했냐? / 카렌 : 당연하죠. 이 정도로 끝낼 생각은 없어요. 영기가 회복되는 대로 다른 신상품 개발에 착수하여─── / 꼬마 길 : 반성하는 티도 안 내시네요…… / 아모르 : ……. ……그만 됐어요, 카렌. / 카렌 : 에로스. / 아모르 : 아모르예요. / (카렌 머쓱) / 아모르 : 그때…… 제 팔다리가 뜯겨 나가도 아프로디테는 눈썹 하나 까딱 안 할 거라 메데이아 공주가 말했죠. 과연……정말 그럴까요. / 카렌 : 아모르……? / 다 빈치 : 이건…… 지금 말하는 건 카렌이 만든 사역마가 아니야. 존재적 변동을 이용한 의사영기, 그 몸을 써서─── 원래는 표면으로 드러나지 않을 신령이 자기 입으로 말하는……건가. / 아모르 : 저는 예전에 이 사랑의 활과 화살(갓 바주카)을 장난감이라며 웃음을 산 적이 있어요. 신성으로서 주어진 이 활과 화살에 그런 말을 들은 순간, 제 가슴은 술렁였죠. 슬퍼서 그랬을 거예요. 제 역할, 제 존재의의…… 나아가서 제 긍지나 다름없는 사랑의 활과 화살을 모욕받아서요. / 카렌 : …… …… / 쿠 훌린 : (그 얘기가 나하고 뭔 상관이 있냐는 상판이구만, 저 자식……) / 꼬마 길 : (가만히 들어 보죠……) / 아모르 : 카렌, 당신도 똑같아요. / 카렌 : 저랑……이 활과 화살이 같다고요? / 아모르 : 네. 당신이 다치는 모습을 보면─── 제 가슴이 술렁여요. / 카렌 : …… …… / 에로스 : 게다가─── 당신도 원래는 믿고 싶지 않나요. 당신이 말하는 저속한 사랑이…… 연인들의 애정이 영원히 이어지는 걸요. / 카렌 : 아모…… / 에로스 : 에로스예요. 저는 당신 안에 사랑과 욕망이 퍼졌을 때 기억을 봤어요. 살아오면서 딱 한 번…… 오직 한 명만을 바라보는 존경과 연모를─── / 카렌 : 슬랩. / (짝짝) / 에로스 : 꺄아─. / 카렌 : ……하여간에. 의사 서번트란 건 못돼먹었네요. 잊고 싶은 기억, 버려야 하는 과거까지 명확히 들춰내잖아요. 하지만 그 지적은 치명적이었어요. 지금 제가 무상의 사랑을 실현할 자격은 없겠네요. 잘해 봐야 사랑을 모르는 이들에게 『노래』를 들려 주는 게……한계겠어요. / 개심했어, 카렌 짱? / 카렌 : 네, 참 아쉽지만 칼데아 지배는 포기할게요. 그 증거로…… 당신에게 이걸. / (성배) / 성배……! / 카렌 : 저에게는 더 필요치 않아요. 갓 러브 해주법도 성배에 매직으로 적어 놨어요. / 마슈 : 화끈하시네요…… / 카렌 : 그리고 쿠 훌린, 길가메쉬. / 쿠 훌린 : 왜. / 꼬마 길 : 뭔가요? / 카렌 : 두 분한테도 신세를 졌네요. (플레이어)를 이끌어 주시고 저를 무찌른 걸 감사드릴게요. / 쿠 훌린 : 야, 왜 그러냐. 갑자기 얌전해지……. / 꼬마 길 : 이거 또 갑작스럽네요. 당신은 정말이지…… / 카렌 : 후후……이래 봬도 자존심이 센 편이거든요. 패배한 이상 오래 있을 순 없어요. 에로스, 아모르…… 그만 가 보죠. / 에로스 : 그러면 안녕히 계세요, 여러분. / 아모르 : 이것도 좋은 연이었죠. / 카렌 짱…… / 카렌 : 아아, 그러고 보니…… 당신의 힘이 되겠단 약속을 했죠. 딱 그것만…… 미련이 남네요…… (카렌 소멸)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0 다 빈치 : 그래, 그렇다면 금방 해결되겠네. 컬렉션 건은 너희 맡길게. 사건 뒤처리는 나한테 맡겨 둬. 아무튼 다들 고생 많았어. 그리고 마슈. / 마슈 : 아, 네! / 다 빈치 : 지금 너한테 부탁할 일거리는 하나도 없어. 마음껏 발렌타인을 즐겨 줘. / 마슈 : 네, 네……! / 쿠 훌린 : …… …… / 꼬마 길 : …… …… / 쿠 훌린 : 아─…… 그러고 보니 딴 볼일이 있었지. 좀 갔다 와 볼까. 야, 꼬맹이도 같이 가자. / 꼬마 길 : 엥, 싫은데요. 저는 이 다음이 어떻게 되는지 볼 때까진 여기서 꼼짝도 안 할 거예요. / 마슈 : 저기, 뭘 보시려는데요……? / 쿠 훌린 : 잔말 말고 오기나 해! 칼데아 곳곳을 쏘다녀 주마! / 꼬마 길 : 그건 너무하죠! / (문 개폐음) / ??? : 어머, 그거 마침 잘됐네요. / 둘 : ……응? / 카렌 : 제가 바빠서 천천히 구경 다닐 여유가 없었으니 말이죠. 칼데아 일주, 동행해도 될까요? / 둘 : 으어어어억─────!? / 마슈 : 카, 카렌 씨? 여기 어떻게 계세요? / 멋지게 소멸하지 않았어? / 카렌 : 네, 뭐…… 그러려고 했는데요. 그러고 보니 분리된 상태란 게 떠올라서 그 둘이랑 합체하니…… 현계하기에 충분한 마력이 되더라고요. 그 후에 멀쩡히 돌아왔어요. 연이란 참 굳건하군요. 하지만 막상 오갈 데도 없는 몸인 데다 밖에서 노숙하기에도 많이 추워 보이더라고요. 그 왜, 가계약도 한 차례 맺은 사이이기도 하니 여기 고용될까 해요♡ / 꼬마 길 : 반대! 결사반대할래요! / 쿠 훌린 : 웬일로 뜻이 맞는구만! 무조건 거절해라, 마스터! 이런 녀석을 여기 두면 언제 또 뒤통수를 맞을지─── / 카렌 : 슬랩. / (짝짝) / 둘 : 아야야─────!!?? / 카렌 : 낑낑거릴 만큼 체력이 넘치시면 안내도 거뜬하시겠죠? 칼데아 시설을 자세히 설명해 주셔야겠어요. 결국……앞으로 오랫동안 신세를 질 곳이니 말이죠……? / 둘 : 싫───어───어───!! / 카렌 : 그러면 마스터. 다시금 잘 부탁드릴게요. 뒷일은 저한테 맡기시고 편히 즐기세요. / (카렌, 꼬마 길, 쿠 훌린 퇴실) / 마슈 : 저, 저기……! 카렌 씨……? / 메이브 : 아───! 찾았다, 쿠짱! ……어. 얘, 그 여자 누구야!? 많이 친한가 본데! 설명을 들어야겠어! 거기 꼼짝 마! / 카렌 : 어머, 저게 그 말로만 듣던 여왕 메이브. 그렇군요, 소환된 곳에서도 빈틈없이 추파를 던지시다니. 슈퍼달링이 아니라 종마였나요. 짐승새끼군요, 요 쿠 훌린. / 쿠 훌린 : 그거 욕하는 거냐!? / 카렌 : 객관적 사실이에요. 자, 뛰시죠. 잡힐 것 같잖아요. / 쿠 훌린 : 이런 엿같은────!!! / (쿠 훌린 런) / 꼬마 길 : 왜 저까지!? / 메이브 : 거기 안 서─────!?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1 ??? : 그리고 심판은 초콜릿의 요정, 바로 저! 데빌 카렌이 한답니다! / 웬 심상찮은 게 떴어───! / 데빌 카렌 : 이 자들에게는 자격이 있어요! 초코 요정의 이름으로 마브 매치를 개최하겠어요! 시합(콘테스트)은 내일 정오! 조리 시간은 지금부터 시합이 끝날 때까지! 두 선수는 대성당에 구비된 주방을 써 주세요. 어시스턴트는 요정 1명까지로 할게요. 괜찮으시겠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2 다빈치 : 에... / 다빈치 : 매년 발렌타인에는 뭔가 트러블이 발생하기 마련이라서. 이건 거의 확정사항이라고 생각해도 좋아. 그래서 우리는... 이 시기에 맞춰서 일부러 새로운 서번트를 소환. 일시적으로 칼데아의 리소스를 소비하여 우발적인 소환의 가능성을 배제한다. 그리하여 노리고 소환한 서번틀를 만전의 태세로 포위하여 예상되는 트러블을 최소화하자는 생각이지. 포우 : 폿포우! / 다빈치 : 사전의 준비도 지체없이 완료하여 이제 소환만 하면 되는데.... / 마슈 : 설마 발렌타인을 앞두고, 선수를 쳐서 소환하다니 생각지도 못햇네요. / 포우 : 포우... / [다 빈치는 노력했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3 ??? : 으...으윽... 여긴 대체...? ... ... 아니 알겠습니다... 여긴, 인리계속보장기관 칼데아 그리고 저는... ... ... 서번트로써 현계...말로는 들었습니다만.... 이것이 현실이라면 저를 소환한 마스터는 어디에...? / ??? : 누군가가 소환된 기척이 느껴져서 와보았습니다만.. 설마 당신이었을줄이야 아니 딱히 현실에서 면식있거나 추억이 있는건 (아직) 아니지만, 그건 그거, 이건 이거 아무래도 저희들은 같은 속성, 세계의 영령인거 같군요. 이것도 기묘한 인연일지도 모르겠네요. / 빵봉투의 가디스 : 어서오세요 이방인. 저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4 아무르 : 오오...이 무슨... 마치 블랙기업이라는 것도 모르고 의기양양하게 입사해오는 신입사원처럼. 하지만...그래요. 그들을 만나면 분명 놀라실테지요. 왜냐면 칼데아에는 고금동서의 영웅과 신령이 집결해있으니까요. 한다스정도로 끝이 아니라구요? 한다스가 한다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 ??? : (그러니까 즉 12×12이상?) 어. 그렇게 많이? / 아무르 : 네. 메소포타미아의 이슈타르 인도의 파르바티 켈트 출신의 핀막쿨, 퍼거스 막 로이 그리고... 쿠훌린 / ??? : ... ... 쿠 훌린...이라고 하셨나요. / 아무르 : 네. 뭔가 문제라도? / ??? : 으... ... .... 아니요 무엇을 들떠있나요. 인리를 지키는 영웅으로서...! 이걸론 안되요.. 아직 그를 만날수 없어! / 아무르 : 어라. 어디로 가시나요. / ??? : 저는 한번 이땅을 벗어나 마음을 정리해야만 합니다. 여행...그래요 여행을 다녀오겠습니다. 부디 찾지 말아주시길 / 아무르 : 예상 이상의 반응이군요 설마. 여기까지 일줄은 몰랐습니다. 하지만 정 그러시다면... 좋아요. 지금은 저에게 맡겨주시겠나요. 당신의 고민을 해결할 좋은 플랜이 떠올랐거든요 [암전] / (중략) 다빈치 : 그래? 그렇게 말해주면 마음이 편해지네 실은...당연하다면 당연한데 조금 우려스러운 사태가 발생했어. / 마슈 : 서번트를 소환한 어젯밤의 일입니다만... 아무래도 누군가에 의해서 레이시프트가 행해진 흔적이 있어요. / 다빈치 : 서번트가 소환되자마자 그러한 행동을 하기는 힘들어 칼데아의 내부에 협력한 자가 있다는 말인데... 너. 뭔가 할말은 있어? / 카렌 : 글쎄요. 할말이라고 해도. 저는 사랑의 신입니다만 동시에 성직자이기도 해서 길 잃은 양에게 길을 알려주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행위가 아닌가요? / [길을 알려주다니?] / 카렌 : 본인을 위해서 자세한 사항은 생락하고 사정이 있어서 어떤 인물을 만날 수없다네요. 만나기 위해서는 동기가 필요☆라는 느낌? 그러한 분위기를 감지한 저에게 하늘의 계시가 내려왔죠. 때는 자그마치 발렌타인 이것을 이용하지 않을 수 없죠. 이유가 없으면 이유를 만들어라. 딱히 기쁠일도 없고 만날 이유도 없고 없고없고투성이인 실패한사회인이라도 우연히 최상의 초콜릿을 입수하면 그게 이유가 되는 것은 명백한 법. 왜냐면 최고의 초코이니까요. 상대가 누구라도 자랑하고 싶은것이 소녀의 본성. 변명의 필요성은 칼로리와 똑같이 0 머 그런... 그렇게 제안을 했습니다. / 포우 : 우포우... / 마슈 : 그래서 목적지로서 선택한곳이 16세기의 유럽인거군요 이 당시의 유럽이라면 카카오와 그 제조접이 유입되어 쇼코라틀은 귀족계급사이에 인기를 얻어 매우 유행하였다고 하네요. / 다빈치 : 유감스럽지만 내가 그걸 먹어볼 기회는 없었지만... 당시의 유행은 상상이 가. 그들은 새로운 것을 좋아했으니까. 그런데 아무르...아니 극상악마 카렌짱 눈치챘어? / 카렌 : 네? / 다빈치 : 초콜릿의 전신...쇼코라틀이 처음 유럽에 전래된건 1528년경이라고 알려져있어. 이번에 네가 행한 레이시프트 설정..그것보다 조금 전인거 같네. / 카렌 : 어머 실수 / [실수가 아니라] / 마슈 : 즉, 초콜릿을 찾으러 갔지만 간 곳엔 아무것도 없다는 뜻이군요... / 다빈치 : 안됬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문제가 발생했어 그 서번트가 도착한 지점에 우연히도... 미속특이점이 발생해버린거지 머야. / [에에...] / 다빈치 : 극상악마 카렌짱 / 카렌 : 죄송합니다. 잔혹천사 카렌짱으로 부탁드릴게요. / 다빈치 : 잔혹천사 카렌짱 / 카렌 : 네 / 다빈치 : 뭔가 짚히는게 있지. / 카렌 : 네 / 마슈 : 아니 '네'가 아니라... / 카렌 : 네. 아무리 서번트라도 마력공급의 문제는 항상 존재하기 마련이죠. 아무런 대책도 없이 단독행동을 계속하면 소멸은 피할 수 없읍니다. 그래서 저번 1년동안 우연히 발견해서 보관해온... 성배를 이렇게 시원하게 한병 출발전에 손에 쥐어줬죠. / 마스터&마슈&다빈치 : 영양 드링크처럼 말하지마!!!!! / 다빈치 : 미안하지만 마스터짱 이번 발렌타인도 너의 실력을 보여줄 때야 레이시프트한 서번트와 합류, 미소특이점을 수정. 그리고 어둠의 루트로 반입된 성배를 회수! 종합해서 클리어 해주시 바래! / [혹시 화났어?] / 다빈치 : 화나진 않았어 예상외의 사태에 머리는 아프지만. 아 그리고 한가지 주의할 점이 있어. 이번엔 해당 서번트를 좇아서 동시대에 레이시프틀 할거야. 단, 미소특이점이 발생하여 정확한 조정이 안돼 여기선 하룻밤이겟지만 저기선 몇일이 지났을 테지. 그 몇일의 로스가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모르지만... 부탁해 마스터짱 / [여러모로 불안하지만...] [일단, 힘내볼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5 다빈치 : 그런데 마슈 신경쓰이는게 있었는데 / 마슈 : 네 실은저도... / 다빈치 : ... ... 카렌짱은... 어디로 간거지? (중략) 술집주인 : 어 그건 상관없지만... 의외로 지인이 많구만 자네. 봐 저기도 한명 자네들을 기다리고 있다고. / 바제트 : 한명 더...? / ??? : 어머 늦었네요 여러분. / 아무르 : 낯선 곳에서 홀로... 불안에 떨고 있었답니다. 아 주인장. 계산은 저분들 앞으로. / 마스터&아스트라이아&메두사 : .. ... 왜 있는건데요!!!! / 바제트 : ... ... 특이한 분이시네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6 아무르 : 어머 여러분 어서오세요. 수확은 있었나요? 저는 여긴 몇분에게 고백성사를 하고 사례를 받은 거밖에 없습니다만 / 술집주인 : 부탁이야 제발 그만둬. 기억하기 싫은 일은 말이야! 술 마시고 잊는 거라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7 마나난 : 아니요....죄송합니다. 여러분 급한 일이 생각났습니다. 저도 바로 뒤따라 가겠습니다. 여러분은 먼저 가주시겠나요. / 메두사 : 급한일이요? 먼저 그걸 도와줘도 되지만. / 마나난 : 감사합니다. 메두사. 하지만 큰일은 아닙니다. 그렇게 시간도 걸리지 않구요. 자 가주세요. 테오브로마는 분명 이 앞입니다. / 바제트 : 정말 당신은 한결같이 제멋대로 행동하네요. 하지만 뭐 최대한 빨리 합류해주세요. 적어도 당신은 전력적으로 도움이 되니까요. / 마나난 : .... .... 우후후 / 바제트 : 뭔가 웃긴 말이라도 햇나요! 늦을 거 같으면 제가 전부 처리하겠습니다만!? / 아스트라이아 : 슬슬 사이가 좋아질거 같앗는데 아직 시간이 걸릴 거 같네요. 자. 바제트는 냅두고 동굴에 들어가시죠. 마스터도 준비 되었나요? / [OK 출발하자!] [마나난씨 있다가 보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8 마나난 : ..... ..... 아 안오시면 어떡하나 했습니다. 많이 늦으셨네요. 아무르 / 아무르 : .... .... / 마나난 : 그녀들은 먼저 갔습니다. 이야기가 있따면 짧게 부탁드립니다. 지금 쯤 분명 전투가 시작되었어요. / 아무르 : 그렇겠죠. 저도 길게 말하는 건 좋아하지 않습니다. / 마나난 : !! 당신은 설마....카렌? 카렌 오르텐시아인가요? 이 빙의체의 친구인!? / 아무르 : 사랑의 신 아무르란 정체를 숨기기 위한 겉모습일뿐 아 딱히 숨기고 있진 않습니다만 저는 카렌 C(큐피트) 오르텐시아 카렌을 빙의체로 한 의사 서번트입니다. / 마나난 : 엣 카렌이 너무 전면에 나와있지 않나요. 의사인데 그럴 수 있나요? 그것보다 칼데아에서 만났을 때 부터였죠. 어째서 지금까지 정체를 숨기고 있었죠? / 카렌 : 네, 처음에는 그냥 장난이었습니다만. 그래요. 제가 처음 만난건 당신 자칭 복서인 바제트가 아닙니다. 인간을 잘 이해하는 섬세한 신 마나난. 당신의 빙의체인 바제트의 혼을 손대지 않고, 바제트의 혼을 지키는 형식으로 의사 서번트가 되었습니다. 칼데아에서 만난 그때부터 당신은 쭉 그 모습(마나난)이었습니다. 신과 빙의체가 사고로 각자 분리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여기엔 당신과 별개로 또 한명 바제트가.... 제가 아는 인간으로서의 바제트가 존재합니다. 저건 대체 누군일까. 당신은 그걸 아시죠? / 마나난 :.......... 이 땅에서 재회했을 때 부터....당신이 계속 저를 경계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혹시나 성배를 사용하여 미소특이점을 만근건 내가 아닌가 의심하고 있었어요. 그렇죠? / 카렌: 뭐 어느정도는 부추긴.. 에헴 내보낸 책임도 있으니까요. / 마나난: 전, 제가 한 일에 거짓은 없습니다. 성배를 빼앗기고 특이점과 함께, 저 바제트가 태어났다. 그건 분명 필요한 일이었던 겁니다. 그녀는 이윽고 성배를 찾아내어 이 미소특이점을 수정하겠죠. 이제곧 입니다. 모든 걸 밝히는 건 그 때까지 기다려주세요. / 카렌 : ..... ..... 그런가요. 알겠습니다. / 마나난 : 어. 이해주시는 건가요. 당신 정말 그 카렌인가요? 조금 더 질척질척 물고 늘어질줄 알았는데. / 카렌 : 당신이 무언가를 생각해고 계시다면 믿을 가치는 있겠지요. 당신을 구성하는 빙의체, 바제트 프라가 맥레미츠란 그런 인간이니까요. 하지만 신뢰에는 역시 담보가 필요하죠. 마나난 막 릴. 저와 싸우십시요. / 마나난 : 어째서? / 카렌 : 저 자신도 단편적인 기억밖에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만. 저는 어째선지 친구가 적었던 거 같습니다. 정말 어째서일까요. 하지만.... 그 바제트는 저를 친구라고 불렀습니다. 뭔가 부끄럽긴합니다만, 분명 그런 일도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따라서, 당신이 그녀를 상처입인다면 저는 그걸 간과할 수 없습니다. 저에게 있어서 당신이 신뢰할 만한 존재라고 여기서 확인해야 겠습니다. 저항은 맘대로 하시죠. 물론... / 초 베이비 카렌 : 이 초 베이비카렌을 이기수이스면 마리죠!! / 마나난 : 머하는거야 당신!? 좀 좋은 말을 하나 싶었는데 곧바로 이러네요! 지금와서 실감했습니다.! 이게 카렌 오르텐시아! (전투) / 마나난 : 엉망진창이 싸움이여 안녕! / 마나난 : 『달려 날뛰는(프라가라흐一 전신의 검(앙바르)』!! / 초 베이비카렌 : 네, 네이놈!! 귀여운 아기에게 무슨 짓을!! 응애애애애애애!!!! / 마나난 : 허억....허억... 뭐죠 저건 무심코 전력으로 프라가라해버렸는데... 전력....아차! 괜찮은가요! 카렌! / 카렌 : 네 괜찮은데 무슨일인가요. / 마나난 : ..... ..... 저 전력으로 보구 날렸쬬? / 카렌 : 후후 역시 전신 프라가라흐 소문대로의 위력이었습니다. 이렇게 될 것을 알아서 미리... / 마나난 : 아 말씀했던 초콜릿 장갑인가요? / 카렌 : 아니요, 그게 아니라. 바꿔치기 해놨죠!! / 에로스 : 너무해요오. / 마나난 : 네 그랬죠! 그런 인간이었죠. 당신은!! / 카렌 : 수고했습니다. 에로스 마을로 돌아가서 고해성사를 하고 계셔주세요. / 에로스 : 네에 / 카랜 : 뭐 이정도로 해두죠. 당신의 주먹에....망설임은 없습니다. 말로 하는건 부끄럽슴니다만 당신은 재차 저의 신뢰를 얻었다.. 그런 셈이죠. 남은 건 결말을 지켜볼 뿐. 그 때는 모든 걸 가르쳐주실거죠? / 마나난 : .... .... 네 약속합니다. 카렌 오르텐시아 이 신뢰를 결코 배신하지 않는다고. 여기서 영기를 바제트로 바꿔서 옛 정을 나누고 싶지만 시간이 없습니다. 서두르죠 그녀들의 곁으로!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9 카렌 : 뭐 그건 그렇고. 성배는 이렇게 저에게 돌아왔단 말이죠. 해피 엔딩 해피 엔딩. / 메두사 : 얏 / 카렌 : 앗 무슨 짓이요? / 아스트라이아 : 당연! 몰수입니다! 당신에게 성배를 맡기면 좋은 일이 없다는 것을 알겠습니다! / 메두사 : 이건 칼데아의 자원으로써 유용하게 활용하겠습니다. / 마나난 : 정말로 당신은 또 그렇게 주변에 민폐를 끼치고 있는건가요. 카렌 오르텐시아 / 카렌 : 어머 그러고보니 빵봉투를 잊어버렸네요. 하지만 바제트 이정도는 봐주셔야 합니다. 서번트라고 해도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는 인생은 재미없으니까요. 그렇죠? / 마나난 : 얌전히 일에 몰두하면 좋은 성직자일텐데 후후 키레이 신부의 청렴함은 당신도 배우는 게 어떤가요? / 카렌 : .... .... 아무래도 당신의 기억은 중대한 결함이 있는 거 같습니다. 칼데아에 돌아가면 차를 같이 마시며, 사소한 이야기를 하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0 가레스 : ...... ...... / 혀가......아직도 저릿저릿해...... / 아스클레피오스 : 『매운맛』이라는 건 혀가 느끼는 『통각』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거기에는 의학의 새로운 가능성이 있을지도 모르겠군......큭큭큭...... 그건 그렇다치고 우유 같은 게 대처법으로서 적절하다. 마셔라. / 레이디 아발론 : 아하하. 역시 저거, 평범한 게 아니었던 거니? 그다지 뭔가를 먹는 습관이 없어서 말야...... 아, 영양분이 제대로 갖춰졌다는 건 이해했다구? / 에리세 : 그, 그렇죠? 맛있고! 영양만점! 양도 듬뿍! 아무런 문제도 없는 푸드코트 메뉴였다고...... 생각하는데요...... 아뇨, 저기, 제 취향에 치우쳤다고 한다면 그럴지도 모르지만...... / 가레스 : 화, 확실히 맛은 있었지만――― / 힐드 : 선택지가 없다시피 한 건 역시 너무해! 메뉴가 잔뜩 있어도 사실상 한 종류인걸! 핵불 아이스, 살인 츄러스, 용암 와플, 하바네로 100% 쥬스......! / 가레스 : 여기가 유행하지 않는 이유 중 하나가, 틀림없이 저기에 있다는 느낌이 들어요...... / 에리세 : 에엣, 그런! 고추, 하바네로, 와사비...... 그렇게나 맛의 베리에이션을 준비해뒀는데! / 레이디 아발론 : 뭐, 도와줄 사람을 불렀으니까, 틀림없이 괜찮아. 상황을 파악한 순간, 그녀가 낭패할 모습이 눈 앞에 떠오르네...... 역설적이지만, 저거라면 틀림없이 진심으로 다시 일으켜 세워주겠지. / 베니엔마 : 크, 크, 크......큰일이쩨여―! 어째서 이 지경이 될 때까찌 방치해둔 건가여! 『호스피탈리티』『접대의 마음가짐』이랑은 정반대의 개념을 들이대고 이쪄여―! / 뒤는 맡길게, 베니 안주인님......! / 에리세 : 흥―이다. 고평가로 대절찬한 사람들도 있거든. 선생님―――카렌 씨라든가, 신성한 아우라가 눈부신 아르주나 씨라든가, 그리고 칼데아에서는 본 적 없는 신부님이라든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1 ??? : ―――어이. 어―이. 일어나―. 감기 걸린다―. 일어나 달라고―. / ??? : 안 되겠네요, 이건. 당신의 송곳니…… 같은 검을 빌려주세요. 그건 무척 얇고 흐물흐물하니까요. 이렇게 옆구리를 따라서 군살을 되네르& 케밥하면 눈을 뜨지 않을까요? / ??? : 무셔, 발상이 무셔. 이러니까 늑골 튀어나온 계열 시스터는. 그런 짓을 하면 군살만으로 안 끝난다고―. 내 검이 비계투성이가 되는 건 싫은데. / 요한나 : 저도 싫거든요?! 어, 아, 어? 당신…… 들은……? / ??? : 어머, 눈을 뜨셨나요. 아쉽네요. / ??? : 아, 일어났다. 여, 딱하게도! 주역, 축하해, 포기하도록 해! / ??? : 저희는…… 그렇죠. 이 성배에 깃든 유령 같은 것이라 생각해 주세요. 이유는 여러 가지 존재하지만 솔직히 지금은 그럴 때가 아니니까요. / 요한나 : 네…… 네에……. (뭐지, 이 두 사람은) / ??? : 나랑 이쪽은…… 음―. 천사랑 악마, 같은? 보다시피 내가 악마니까 필연적으로 저쪽이 천사. / 천사 : 그렇네요. 이 새까만 건 정화당해 마땅한 악마예요. / 요한나 : 어, 그럼…… 정화할까요? / 악마 : 아니아니. 나 같은 허접을 정화하고 있을 때가 아니야. 눈치챘어? 당신, 이대로면 죽고 말걸? / 요한나 : 어―――? 저―기, 요컨대. 마술사의 소원이 이루어지기까지 앞으로 1초. 그보다 먼저 성배에 닿은 제가 소원을 이루지 않는 한――― / 천사 : 마술사의 소원이 이루어져 특이점이 인리를 상처 입힙니다. 덤으로 칼데아의 마스터도 순직하겠네요. / 악마 : 2계급 특진―! / 요한나 : 위기적 상황! ……. ……은 아니다, 라고 생각해도 되겠죠? / 천사 : 네. 당신이 소원만 이룬다면, 말이지만요. / 요한나 : ―――흠. 하지만 저는 성직자. 그리고 룰러라서요. 성배에 빌 소망 같은 건 존재하지 않는데――― / 악마 : 그렇지―! 성직자라든가 시스터라는 건 재미없는 녀석이기 마련이지! 내용물이 두부로 된 거 아니야? / 천사 : 순진무구, 라는 말이군요. / 악마 : 긍정적인 것도 정도가 있지 않아? 자, 그, 럼! 근데 당신한테 소원이 없다는 거 말이야. 그건 거짓말이네. / 요한나 : 뭐――― / 두근, 악마의 말에 영핵(심장)이 뛰었다. 진실을 알아맞혀서가 아니라 진심으로 놀라서. / 천사 : 그렇네요. 소원이 없다, 라고 한다면 무의식중의 소원을 이루는 수밖에 없네요. / 악마 : 뭐가 나올까, 뭐가 나올까~♪ / 요한나 : 어, 뭔가요, 이 뒤적이는 소리는?! / 천사 : 조용히. 당신의 소원을 추출하고 있는 거예요. 자, 뭐가 나왔나요? / 천사&악마 : ……. ……. 이건……. / 악마 : ……쓸 만하네. / 천사 : ……쓸 만하네요. / 악마 : 이야― 나는 틀림없이 재미없는 물두부 같은 소원일 줄 알았어! / 천사 : 오해했습니다. 이만큼 엔터테인먼트 넘치는 소원일 줄이야. 천사적으로도 매우 쓸 만하네요. 그럼 바로 소원을 이루도록 하죠. / 요한나 : 자, 잠깐만요! 소원이라니 어떤 건가요?! / 악마 : 그건――― / 요한나 : 그건?! / 천사&악마 : 안 가르쳐 주지―! / 요한나 : 불합리해―――! / 천사 : 그럼 문답무용. 특이점의 재구축 개시. / 악마 : 그럼 힘내라―! / 어? 라고 생각할 틈도 없이. 낙하하는 듯한 감각. 마치 구멍에 내던져진 것 같다, 라고 멍하니 생각하며――― 새까만 그림자 모습의 악마가 지은 미소는 불길한 예감밖에 들지 않았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2 노인 : 어이쿠, 여기 있었군. 영차. 받으시죠. / 요한나 : 왓, 받았다. ……아니, 성배?! 아. / 악마 : 여, 어땠어? 잘 즐겼어―? / 요한나 : 너냐―――! / 악마 : 아파, 아파. 그만둬, 당신. 난 약소 악마란 말이야―. / 천사 : 저는 매우 잘 즐긴 것처럼 보였습니다, 요한나. / 요한나 : 당할 만한 창피는 다 당한 것 같지만요! ……그래서. 이번엔 파괴할 수 있는 거지? / 악마 : 물론. 흔적도 없이, 남김없이 말끔하게,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 요한나 : 누구의 기억에도 남지 않는다, 라. / 천사 : 동행하던 분들의 기억에는 엄청나게 남지만요. / 요한나 : 그건 이미 각오했으니까요! / 천사 : 후후. 질투와 수치의 맛은 어땠나요? / 요한나 : 최악이야, 토할 것 같아. 아니, 혼은 이미 살짝 토했을지도 몰라……. / 악마 : 익숙하지 않으니까 어쩔 수 없지, 응. 원래부터 한달음에 성인이 돼 버린 당신한테는 극약이 필요했거든. / 천사 : 격하게 매운맛이나 격하게 단맛. 그럼 격하게 매운맛을 고르는 게 성인 아니겠어요? / 요한나 : 아니, 뭐…… 편한 것보다 고난의 여정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개인적으로는 생각하지만……. …… 너무 고난이었어요……. / 악마 : 뭐얼, 앞으로 당신의 여정은 거의 그런 느낌이야. / 요한나 : 이보다 더한, 그리고 같은 방향성의 고난은 없다, 라고 믿고 싶어……! / 천사 : 그럼 저희와도 작별이네요. / 악마 : 당신의 고민은 즐거웠어, 그럼 이만―! / 요한나 : 아, 어, 아, 으……. ……두 분 모두! 감사, 합니다! / 천사 : ―――어머, 호인이네. / 악마 : 역시 교황님, 고생깨나 할 거야, 당신! / 그리하여 천사와 악마를 자칭하는 두 사람은 바람과 함께 사라졌다. 모든 것이 부끄럽고 모든 것이 두루뭉술하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3 사카타 킨토키 : 음…… 뭐야? / 세이 쇼나곤 : 킨 짱, 킨 짱, 킨 짜―앙!! 도― 와― 줘― 어―――!! / 에릭 : 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닷!! / 사카타 킨토키 : 와…… 와―――앗?! 무슨 상황인 거야, 이건! 에잇, 젠장……! / 에릭 : 으기기, 기…… 기기!! / 사카타 킨토키 : 진정하라고, 에릭 형씨! 대체 무슨 일이야?! 아니, 거기 있는 사람이 원인인 건 틀림없을 것 같긴 한데! / 세이 쇼나곤 : 뭬야, 이 카이도마루! ……아니, 있잖아, 에이양은 험상궂게 생겼다고 할까. 블러드액스란 이름부터 벌써 무서움밖에 없잖아. 하지만 팬시한 도끼를 들고 있는 모습을 상상해 보니까 무섭지 않아. 오히려 귀엽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나 짱의 해머랑 맞춘 느낌으로 엄청 반짝반짝하게 꾸며 봤더니…… 엄청 폭주하더라. / 사카타 킨토키 : 거참 배드 골든! 실행하기 전에 재고하지 그랬어?! / 에릭 : 기기…… 기…… 키…… 킨…… (킨토키…… 킨토키 군, 들리나……) / 사카타 킨토키 : (왓?! 형씨, 설마 제정신인 거야?!) / 에릭 : (……너무 책망하지 말아 다오. 그녀가 나름대로 마음 써 준 건 이해하고 있다. 하지만 여성과 도끼로 놀고 있는 모습을 아내가 보게 되면 좀 저주당할 테니까(부끄러우니까)…… 우선 폭주해서 얼버무린 건 좋은데 도끼가 타협해 주질 않는다. 킨토키 군, 살짝 베여 주지 않겠나.) / 사카타 킨토키 : 아무리 그래도 그건 노야?! / 세이 쇼나곤 : 오오…… 역시 같은 버서커. 말로 하지 않아도 서로 통하는 법이구나―. / 사카타 킨토키 : 왜 키요코 씨한테는 안 통하는 건지, 난 전혀 모르겠지만…… ……말이야!! / 세이 쇼나곤 : 어라. / 킨 짱의 도끼와 에이양의 도끼가…… 부딪힌 순간 샘에 풍덩. / 에릭 : ……(추욱) / 사카타 킨토키 : 아, 아니, 미안! 일부러 그런 거 아냐, 형씨! 그나저나 내 도끼까지 샘에 빠졌나. 어떻게 해야 될까, 이건…… / 카렌 : 안녕하세요. 트러블에 휘말린 주인공 속성을 가진 분. 당신이 떨어트린 건 금도끼인가요? 아니면 일확천금을 노릴 수 있는 가상통화 도끼인가요? / 사카타 킨토키 : 당신은 대체 뭔데?! / 카렌 : 글쎄요. 어느 모로 보나 흠잡을 데 없을 만한 샘의 여신인데요. 참고로 솔직히 대답하신 분께는 가상통화를 신규 계좌에 이체해 드립니다. 이득 만점 캠페인은 동의 필수사항이므로…… 신청은 이쪽 용지입니다. / 세이 쇼나곤 : 음― 좀 더 귀여운 디자인의 도끼는 없어? 킨 짱 건 빛나거나 울리면 좋을지도. / 카렌 : 설마――― DX계를 원하는 용자가 계실 줄이야. 사용할 때마다 예금이나 신장 같은 소중한 것이 줄어드는 악마 같은 그레이트 액스가. / 사카타 킨토키 : 내 도끼를 끌어들이지 말아 줄래……? / 에릭 : ……. …….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투자, 인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4 이슈타린 : 이 애는 카렌 쨩! 자칭, 제령사 제령사야! 악령보단 악령을 등쳐먹는 제령사를 등쳐먹는단 뜻인 거 아닐까! / 카렌 쨩 : 어디까지나 결과가 그런 거예요. 악마 퇴치가 본업이에요. 경건한 시스터니까요. 단, 악마나 악령은 돈이 없으니…… 그 뒤는 잘 아시겠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5 시즈키 소쥬로 : (플레이어). 이 애, 엮여선 안 될 타입이야. / 응, 알아 이름이랑 얼굴이 똑같은 악마(데블)를 알거든 / 카렌 쨩 : 미, 믿기질 않네요! 방금 저를 악마(데블)라고 하셨나요!? / 시즈키 소쥬로 : 아. 아니, 방금 건 (플레이어)가 말실수를 한 거일, / 쿠온지 아리스 : 『그걸 어떻게 알았지!?』라며 초조해하는 표정이야. 설명할 필요도 없겠지만. / 카렌 쨩 : ……아무래도 독심술에도 능하신가 보군요. 좋아요. 거래를 하죠. 방금 대화를 없던 걸로 하는 대신, 아까 질문에 대답해 드릴게요. 하지만 남의 비밀을 폭로하는 건 쓰레기 신부나 하는 짓. 제가 말하는 건 어디까지나 제 사정이에요. 다른 분께 해당될지 여부는 직접 판단해 주세요. 방금 전에도 말했지만, 저는 제령을 할 줄 몰라요. 악마 퇴치가 본업인 엑소시스트거든요. / 시즈키 소쥬로 : ? 제령이랑 악마 퇴치는 똑같은 거 아니야? / 카렌 쨩 : 달라요. 악령은 인간의 업에 의한 인과응보. 악마는 마의 유출에 의한 인지무능의 존재예요. 아무튼 저는 제령을 할 줄 몰라요. 그럼 왜 이 온천에 찾아왔는가? 그건 사람의 길을 벗어난 자…… 제령사를 자칭하며 사기 행위를 벌이는 사기꾼 제령사를 족치기 위해서예요. / 아아, 그래서 제령사 제령사구나! (현상금 사냥꾼 같은 건가?) / 카렌 쨩 : 네. 그러니 『영장을 정화해서 거금』을 타는 것에 흥미가 있어도 관여할 수가 없어요. / 시즈키 소쥬로 : 실례할게. 사기꾼 제령사라고 했는데, 어떤 기준으로 사기인 게 돼? 유파나 영력 같은 걸 차치하고서, 영만 정화할 수 있다면 그게 진짜인 거 아니야? / 카렌 쨩 : 좋은 질문이에요, 선량하신 분. 제가 스승에게 배운 사기 조건은 단 하나. 『제령을 빌미로 그 집안의 재산을 횡령』하는 것. 남의 재산을 채가는 자가 바로 가장 큰 악이에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6 울새 : 아리스 씬 어떡하실 검까? / 쿠온지 아리스 : (플레이어) 씨한테 동행할래. 그 자료실이라면 내가 없는 한 승산이 없거든. / 자료실 / 쿠마노인 요시스케 : 아아 여러분. 딱 좋을 때 오셨습니다. 그게 말이죠. 자료실 낌새가 이상하다 싶어서 와 보니, 안에서 불길한 소리가 들리지 뭡니까. 이건 『악마의 교실』이 시작됐을 겁니다. 안에 계신 손님…… 카렌 씨였던가요? 딱하게도 악령에 씌였는지 먹혔는지 나오실 생각을 안 합니다. 어떡하시겠습니까? 손님들께서 구할 의리는 없을 것 같은데요. / (이 사람, 엄청 수상하지만……) 물론 구해야죠! 주의 사항은 있나요!? / 쿠마노인 요시스케 : 그러십니까. 그럼 딱 하나, 참고가 되는 조언을. 안에 있는 인형을 하나라도 파괴해선 안 됩니다. 뭐, 불가능하겠지만요. 안은 이미…… 어이쿠. / 이건……!? 인형이 떠 있어! / 시즈키 소쥬로 : 그러게. 폴터 가이스트야. 쿠온지 저택에서 자주 봤어. 떠 있는 걸 건드려도 씌이지는 않아. 날아오면 피하는 정도로 대응해도 돼. 문제는…… / ??? : 후후후. 새 학생이 왔나 봐. 환영할게. 악마의 교실에 잘 왔어. 미술(아트)의 길은 참혹하고 험난한 법. 가히 영봉의 정상을 목표로 하듯이. 혼을 마모시켜도 완성에 이르진 못 해. 기라디는 건 좌절, 절망, 자가중독(못 해먹겠다). 내가 그런 고통으로부터 벗어나게 해 줄게. 말없는 인형으로 만들어서 말이지! 자, 벌벌 떨렴! 나야말로 5대 괴이 중에서 최고 난이도라 불리는 영장! / 갓 카렌 : 이름하여 미의 악마, 갓 카렌!일지니! / 갓!? 데블이 아니라!? 그런데 미의 악마라니…… / 갓 카렌 : 그건 저한테 씌인 악령의 명칭이에요. 혼동하지 않기를 부탁드릴게요. 그리고 죄송해요…… 보시다시피 저는 이미 평소의 제가 아니에요. 여러분께 밝히진 않았지만 카렌 오르텐시아는 피학영매 체질─── 가만히 있기만 해도 영에 씌이는 마이너스 면이 크나큰 육체를 타고났어요. 그런 제가 이런 위험한 영장의 방에 들어오면 결과는 불 보듯 뻔하죠. 이 영(몸)은 차지했어요(씌였어요). 이제 하고 싶은 대로 할 거예요. 이 방에선 제가 룰. 여러분은 꼼짝도 못 하고 신의 노동력이 되어 주세요♡ / 무수한 숫자의 인형이 오고 있어……! 이걸 하나도 안 부수고 신을 쓰러트리라고!? / 쿠온지 아리스 : 어이가 없네. 이깟 수준의 패밀리어로 자신만만해하다니. 사역마는 양보다 질이야. 그걸 실감하게 해 줄게. / 쿠온지 아리스 : 어. / 갓 카렌 : 훗. 말했죠, 제가 룰이라고요. 어째선지 당신의 플로이킥쇼 대책은 완벽해요. 이 여관 내에서 당신의 플로이킥쇼는 더 이상 깨어나지 않아요. 사역마를 다룰 수 없는 마녀는 보결 중의 보결, 바닥 닦는 걸레가 제격이죠. / 갓 카렌 : 자, 가렴, 데블 퍼핏! 이자들한테 미술(아트)이 무엇인지를 가르쳐 줘! / (배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7 어쩔 수 없긴 해도, 저질렀어…… / (우우웅) / 아오자키 아오코 : 이게 뭐야, 울렁거리─── 울렁거리진 않나. 그렇진 않은데, 그게 막, 엄청─── 뭘 만들고 싶어서 좀이 쑤셔! 재료는 어딨어!? 방금 부순 만큼 똑같은 걸 만들게 해 줘! / 나도 나도! 창작 의욕이 끝을 모르고 솟아넘쳐! / 갓 카렌 : 자, 교재는 저 골판지 박스에 들어 있어요. 설계도도 있으니 초보라도 만들 수 있어요. 부순 인형과 같은 수만큼 똑같은 걸 만들어 주시면 부정 탈 일은 없어요. / 아오자키 아오코 : 좋았어, 재료도 다 대 준다니 통도 크다♪ 작업대는 어딨어? 맡겨만 줘, 엄청난 걸 만들게! / 질 수 없겠어……! 메데이아 스승님한테 배운 기술을 보여 주겠어! / (잠시 후) / 아오자키 아오코 : 좋았어 완성! 봐봐, 이 리젠트가 각 잡힌 퍼핏! 엄청 프레슬리하지! 이야─ 만족했어─, 이런 건 고등학생 때 이래야─. ……만족했는데…… / 아오자키 아오코 : 어째 손이 멈추질…… 않아…… 벌써 세 개나 만들었어…… 네 개째…… 다섯 개째…… / 여섯 개째…… 일곱 개째…… 여덟 개째…… 아홉 개째…… 살 려 줘 / 시즈키 소쥬로 : 어떻게 된 거야? 인형을 부순 만큼 만들었는데 손이 안 멈춰? 아오자키는 몰라도 (플레이어)는 교재에 따라서 잘 만들었는데? / 갓 카렌 : 네, 멈추지 않아요. 말했잖아요. 『똑같은 것』을 만들라고요. 이 방에서 목숨을 잃은 조각가는 신역에 달한 천재. 1mm의 오차도 용납되지 않아요. 완벽한 예술가에게는 완벽한 반복, 완벽한 동작이 요구돼요. 네─── 똑같은 것이란 모양만 똑같은 게 아니에요. 제작한 인간의 동작도 똑같아야 하죠. 제조하는 인간에게도 미가 요구되니까요! / 아오자키 아오코 : 어. 그 말은 뭐야. 첫 번째 인형을 만들었으면 나머지 9개도 전부, 첫 번째를 만들었을 때랑 똑같은 동작으로 만들어야 합격이라고? / 갓 카렌 : 네. 그게 가능해질 때까지 여러분은 영원히 창작하셔야 해요. 그 목숨을 끊길 때까지, 그 혼이 넝마가 될 때까지, 별 의미도 없는 습작을 반복하는 거죠! / 전례 없는 지옥 그런 건 기계가 아닌 한 불가능해! / 갓 카렌 : 호호호. 오토메이션 기기의 아름다움을 이해하셨나 보네요. 끝없이 같은 동작으로 나사를 만드는 동영상을 보면 무심코 감동스러워지곤 하지 않나요? / 아오자키 아오코 : 미의 악마가 기계에 미를 느끼면 어쩌잔 건데! 그거야말로 예술성의 패배잖아! / 갓 카렌 : 마음대로 떠드시죠. 기계에 영역에 달하지 않는 한 이 저주(룰)는 풀리지 않아요. 그리고 인간에게 그런 정밀 작업은 불가능. 여러분은 여기서 영원히 제 노동력이, / 시즈키 소쥬로 : 완성했어. 자, 열 개째. 이제 저주(룰)는 해소됐지? / (저주 풀림) / 갓 카렌 : 으음…… 방금, 뭐라고 하셨죠? / 쿠온지 아리스 : ……네가 신이 나 있는 동안, 시즈키 군이 대신 만들었단 뜻이야. 1mm도, 1초도,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똑같은 동작으로 인형 열 개를 말이지. / 갓 카렌 : 우와, 진짜로 해냈네!? 아. 떠날 거야. 내 안에서 미의 악마가 만족해서 떠날 거야~~! / 아오자키 아오코 : 일단 쟤, 혼쭐을 내 줘도 되지? 꼬라지가 아직 데블이잖아. / 갓 카렌 : 큭……! 이렇게 된 이상 제 최종 작품을 꺼낼 따름……! 이게 미의 악마마저 머리를 싸맨 마개조 HG! 좋은 평가, 부탁드릴게요! / (배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8 카렌 쨩 : 으~~~응…… 으~~~응…… 헉!? 긴 악몽에서 깨어난 것 같은데, 믿어 주시겠나요? / 아오자키 아오코 : 그래 그래. 믿을 테니까 너도 진실만 말해 줘. 어젯밤, 바제트가 나랑 실랑이를 벌였다고 하는데, 그거에 관해서 아는 거 있어? / 카렌 쨩 : 바제트가? 당신하고요? 아아, 그래서 자취를 감춘 거군요, 그분. 정말이지…… 몸도 마음도 고릴라라니깐요. / 시즈키 소쥬로 : ? (플레이어), 방금 말은 무슨 뜻이야? / 고릴라는 마음이 섬세해 / 카렌 쨩 : 어젯밤, 바제트가 방에서 나갔단 건 파악하고 있어요. 그분이 당신과 실랑이를 벌였단 것도…… 사실일 거예요. 그 뒤에 흉행을 저질렀을 가능성도 부정하진 못 해요. 왜냐하면 오늘 아침 시체는 안면이 함몰되어 있었다고 하잖아요? 바제트의 철권은 콘트리트도 부숴요. 그분의 펀치를 맞으면 안면도 그야 폭렬되죠♡ / 시즈키 소쥬로 : 바제트가 어디에 있는지 짚이는 바는 있어? / 카렌 쨩 : 지금까지는 짚이는 게 없었는데, 지금은 있어요. 아오자키 씨를 죽인 게 새삼스럽게 무서워져서 숨어 있을 거예요. 틀림없이 지옥당에서 질질 짜고 있을 테니, 따지러 가 보시지 그래요? / 고마워. 다들, 서둘러 가자! / (플레이어, 소쥬로, 아오코 이동) / 카렌 쨩 : 실례할게요. 저도 질문이 하나 있는데요. / 쿠온지 아리스 : 뭔데? / 카렌 쨩 : 저분, 도대체 어떻게 된 거죠? 기계에 비견되는 정밀 작업을 태연히 소화하시다니. 미의 악마는 『천재라면 가능하다』고 했지만, 그런 건 천재라도 불가능해요. 인간은 『1mm의 오차도 없이 똑같은 동작』을 하지 못 해요. 그게 가능하면 모든 스포츠는 가치를 잃어요. 저 사람은 무슨 꼼수를 부려서 이 방의 영장을 클리어했을 거예요. / 쿠온지 아리스 : ……너는 오토메이션이라고 했는데, 저 사람은 오토메이션이 아니라 가능한 거야. / 카렌 쨩 : ? / 쿠온지 아리스 : 인간의 동작은 단순해 보이지만 복잡해. 일상적인 행위…… 걷기, 손 들기, 쭈그리기. 누구나 무의식적으로 하는 이 동작은 수십, 수백 부위를 가동시켜서 행하는 거야. 원래는 매우 복잡하며, 재련하는 데 다대한 사고력을 소비한다고…… 하던가. 인간은 뇌의 지령으로 움직이는데, 대뇌피질의 업무는 매우 건성이야. 대뇌피질만으로는 쉬운 계산이나 선택도 그르쳐. 인격조차 정밀도가 낮아지지. 이걸 "일상적(오토메이션)으로" 간단하게 행하게 만드는 건 대뇌 기저핵. 대뇌 기저핵의 보조가 없으면 인간은 지금처럼 편하게 생활할 수 없어. ……이 부위가 작동하지 않을 경우, 그 사람의 일상 생활은 어떻게 될까? 그냥 걷기. 그냥 손 들기. 그런 당연한 것에도 큰 힘이 필요해져.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병실 침대에 누워 살거나 기계의 보조가 필요한 신세지. 하지만─── 저 사람은 우리랑 똑같이 자연스럽게, 아무렇지도 않은 양 몸을 가동시키고 있어. 대뇌 기저핵의 보조를 받아 자동적으로 몸을 움직여서 자기 육체를 파악하지 못 하는 우리와, 어떤 거동이어도 사고를 거듭하여 자기 육체를 낱낱이 파악하는 저 사람. / 쿠온지 아리스 : ……방금 건 그게 다일 뿐이야. 예술성과 동떨어져 있되, 예술이라고 할 수밖에 없는 기구. 『1mm의 오차도 없이 똑같은 동작』을 하는 건─── 저 사람 안에서 숨을 쉬는 거랑 아무 차이도 없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9 바제트 : 원래부터 마술사 조사를 위해 이 나라에 온 게 저죠! 노력, 전력, 폭력으로 결판을 낼 뿐! 일기토는 기대도 안 합니다, 전원 한꺼번에 덤비십시오! 제 예장은 모든 공격을 받아치는 신대의 카운터. 저주와 공포 등에 약하니까 그런 비겁한 수는 쓰지 않는 방침으로 부탁드립니다! /(배틀) / 바제트 : 큭, 여기까지인가…… 하지만 이것도 자업자득…… 무고함을 증명하지 못 하고 도망친 제 잘못이죠. 감수하며 쓰러지겠습니다……. 약물 실험이든 개조 실험이든 마음대로 하십시오……. 인형사 아오자키 토우코의 악명은 익히 압니다……. / 아오자키 아오코 : 하아? 그건 내 언니인데. 방금 전투에 인형 요소가 있었어? / 바제트 : ! 듣고 보니 육탄전 솜씨가 제법이었죠. 혹시 당신은 아오자키 토우코가 아닙니까? / 아오자키 아오코 : 아니야. 토우코랑 나는 완전히 딴판이거든. 그런데 토우코한테 집착하는 걸 보니, 협회의 봉인지정 집행자구나, 너. 봉인지정…… 불세출의 재능이 훼손되지 않게 보호하는 명목을 내걸고 있지만, 실상은 마술사를 찾아내서 포박하는 처형인이지. 그 집행자가 이런 온천에 와 있을 줄이야. 또 왜 나를 죽였어? / 바제트 : 거 봐요. 그런 말 하잖아요. (흥) / 그런 말이라니? (뺨 부풀리고 고개를 돌렸어……) / 시즈키 소쥬로 : 불쌍해라. 이렇게 삐진 게 무고하단 증거야. 아오자키가 또 괴롭혔어. / 쿠온지 아리스 : 그건 어쩔 수 없는 일이야, 시즈키 군. 본능적으로 약자를 내모는 게 아오코의 생태거든. / 아오자키 아오코 : 좀 조용히 해 주실래? 방금 건 진심이 아니라 떠 본 거야. / 바제트 : 믿어 주시진 않을 것 같지만, 저는 당신을 죽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아침 대욕탕에서 안면이 함몰된 시체를 발견했을 때, 『아. 이거 내가 한 짓이 될 사태네』 이런 사실을 깨닫고 이렇게 숨은 겁니다. 당분간 잠적하고 있으면 다들 조만간 저를 잊겠거니 해서……. / 아오자키 아오코 : …………그 판단은 괜찮은 거 맞나 싶지만. 뭐 됐어, 내가 할 소린 아니지. 그보단 어젯밤 얘길 하자. 대욕탕에서 너랑 내가 실랑이를 벌인 걸 들은 사람이 있어. 대체 뭘 가지고 그랬어? 너는 뭘 본 거야? / 바제트 : 그건…… 그게…… / 바제트 : 딱히 비탕이 목적인 건 아닙니다~…… 잠이 안 와서 온천에 들어가려고 온 겁니다~…… / (살금 살금) / 바제트 : …………실례합니다~~~………… 좋았어, 아무도 없군요! 심야에 대기 타는 작전, 성공했습니다! 후후. 『연애 성취의 비탕』이라니 허황된 소리, 온천과 운세에 무슨 인과 관계가 있단 건지. 신뢰성이 전무하지만 남성운은 오컬트 같은 거니까 이거 분명 효력이 있죠 있어. 아침까지 아직 시간이 남았지만 이로써 제가 1등─── 헉!? / 아오자키 아오코 : …………들어가려고? / 바제트 : f@f@f@uyw@e, yw@rt cyu0:ued@'uew@rt!? / 바제트 : 그 뒤에, 저는 당신에게 『딱히 들어가려고 온 거 아니다』란 설명을 진심을 담아 하고서 대욕탕을 떠났습니다. 저는 대욕탕 앞 카운터로 돌아와 안마 의자에 앉아 아침을 기다렸죠. 『자연스럽게 아침 온천에 들어갈 뿐 작전』으로 전환한 겁니다. 그리하여 5시가 된 순간, 잽싸게 대욕탕에 들어가 보니, / 아오자키 아오코 : 내 시체가 있었구나. 그래서 그 길로 잠적했고, 그 뒤에 아리스가 온 건가……. / 시즈키 소쥬로 : 하긴 그래선 범인으로 의심을 사겠네. 하지만 바제트는 안 저질렀지? / 바제트 : 물론입니다. 몰래 비탕에 들어가려던 걸 목격당한 것 가지고 살해하진 않습니다. / 바제트 씨가 카운터에 있을 때, 누가 더 왔어? / 바제트 : 아니요, 누가 더 오진 않았습니다. 저도 이상하다 싶었지만, 그곳에 시체가 있었기에 도망칠 수밖에 없었습니다. / 아오자키 아오코 : 투숙객들의 알리바이는…… 물어봤자 소용없나. 첫 번째는 어영부영 『넘어져서 죽은 사고사』가 성립할 수야 있겠지만, 두 번째는 확실하게 범인이 있어. 문제는 범인이 무슨 수로 욕탕에 들어왔는가지. / 바제트 : 제 말이 그렇습니다. 저, 엄청 감시하고 있었습니다. 새치기 안 당하려고요. / 쿠온지 아리스 : ……그 점이 아까부터 의문인데. 너는 왜 아오코를 대욕탕에 남기고 나왔어? 맨 먼저 들어가고 싶으면 아오코를 냅다 죽이고 들어가는 게 맞지 않아? / 바제트 : 그야 그분, 옷을 입고 계셨으니까요. 옷을 입고 온천에 들어가는 사람은 없지 않습니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0 (천공의 방 / 카렌 쨩 : 제 일행이 폐를 끼쳤군요. 본인도 반성하고 있으니 용서해 주십사 해요. / 바제트 : 폐를 끼친 건 저뿐만이 아니잖습니까! 당신도 만만찮았다고 들었습니다만? / 아오자키 아오코 : 그래 그래, 싸움은 그쯤 해. 그만 하산할 거라며, 조심히 가. 그래도 그 전에 대답해 줘. 너희가 이 여관에 온 진짜 목적은 『연애 성취의 비탕』 맞지? / 카렌 쨩 : 네. 죽을 수도 있는 큰 임무를 앞두고 『연인도 안 생기는 신세인 채 죽긴 싫다』는 말을 바제트가. / 바제트 : 마마마마마말도 안 되는 소리 마십시오 저는 아오자키 토우코 조사의 정확도를 높이고자 몸을 점검하러 왔을 뿐 / 아오자키 아오코 : 뭐 그렇겠지…… 그 건은 어제 내가 방해해서 미안해. / 바제트 : 아닙니다. 사과할 것 없습니다. 어젯밤에는 우연. 우연히 그런 거였으니까요. 아오자키는 아오자키여도 당신은 여동생이잖습니까. 그럼 골칫거리에 휘말리기 전에 돌아가 보겠습니다. / 카렌 쨩 : 평안하시길. 자료실에서 일어난 일은 발설하지 말아 주세요♡ / 바제트 : 아아. 그리고 하나 더. 조사를 속행하겠다면 제 케이스를 찾아내십시오. 이번 잠입 조사용으로 작성한 자료가 들어 있는데, 어느샌가 사라졌더군요. / 쿠온지 아리스 : 사라졌다니…… 도둑맞았단 뜻이야? / 바제트 : 아마도요. 하지만 특별제니까 쉽게 파괴할 수는 없습니다. 발견하면 내용물을 보셔도 됩니다. 암호는 『20051028』. 저에게는 의미가 없는 정보였지만, 여러분에게는 또 다를 수도 있습니다. / 그렇게 돼서 둘은 하산했어 / 츠키지 토비마루 : 그 둘은 완전히 결백했단 거지. 그렇다면 남은 투숙객이나 여관 사람 중 누군가가 범인이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1 갓 카렌 : 꺄아아아아아아!! / (트리플 털썩) / 세긴 했는데 엄청 세진 않네……? / 다 빈치 : 응, 뭐…… 찬물 끼얹기도 그래서 말을 안 했는데. 마력이 높아 봤자 아모르의 영기는 인간 사이즈라…… / 꼬마 길 : 출력장치의 한계군요. 아무리 마력이 넘쳐도 수도꼭지 크기는 똑같죠. 한 명이 돼서 반대로 싸우기 편해졌을 지경이에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2 사랑의 신 아무르의 힘을 다양한 형태(화살, 바주카, 폭탄, 번개, 천변지이)로 출력한다. 그 모습은 마치 천사, 아니면 악마 또는 GOD. 그 강한 신앙의 힘은 사람들의 마음을 임의의 방향의로 쉽게 이끈다. 마치 세뇌/유혹처럼. 제3재림 시 악마 같은 모습이 되는데 딱히 마음속으로 악마인 건 아니다. 카메라(시점)을 바꾸니 우연히 그렇게 보였을 뿐인 이야기입니다. 또, 모든 스킬에 NP흡수를 갖는데 이것도 우연이다. 무기는 거대한 갓 바주카와 하트형 심부름꾼 아무르 씨와 에로스 군. 에로스는 오로지 학대받고 있다. 근데 본인이 좋아보이니 문제없어. 또 제3재림일 때는 초콜릿의 뿔이 난다. 악마의 뿔은 아니니까 거긴 잘 부탁해.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53 카렌 : 이 바주카는 사용자가 품은 사랑의 깊이만큼 위력이 바뀌어요. 지구상의 전인류를 사랑하는 제가 쓰면 그 위력은 지구로 후려갈기는 수준이죠. 그리고 카마 씨. 시바에게 불살라진 당신은 대충 우주나 다름없는 존재. 즉 당신을 사랑하면 갓 바주카의 위력은─── 지구+우주급이 되는 거죠! (중략) / 카마 : !! …… …… 아뇨, 잠깐 좀 있어 봐요. 대충 있어 보이는 소리만 하고 넘어가시려는 거 아니에요? / 카렌 : 후후. 후후후후후. / (털썩) / 카마 : 어? 왜, 왜 당신이 쓰러지죠? / 카렌 : ……그게. 상처가 벌어져서요……. 사랑을 우주 규모로 확장하는 건 역시 부담이 크군요…… 그러니 오늘은 무승부로 하자고 아까 말씀드렸는데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4 ○도구작성: A. 『사랑의 화살』로 대표되는, 마음에 작용하는 도구의 프로페셔널. 조금 소심한 당신의 등을 떠밀어주는, 인간의 마음을 보다 좋게 기능시키는, 그런 멋진 아이템을 잔뜩 만들 수 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55 ○단독행동: A. 『사랑의 전도사』이기도 한 카렌 C 오르텐시아에게 있어, 섬겨야 할 주인은 마스터 만이 아니다. 주님의 마음, 사람들에게 한가득 사랑을 전해주는 사명 탓에, 그녀는 마스터의 사정에 얽매이지 않는다. 프리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56 ○피학영매체질: EX. 본인의 의사에 관계 없이, 주위에 있는 마를 육체에 깃들이게 하고 마는 체질. 현상으로서의 악마를 재현하여, 경우에 따라서는 수육시켜버린다. 독, 저주, 화상과 같은 배드 스테이터스에 걸리기 쉽고, 또한, 그러한 배드 스테이터스가 걸려있으면 카렌 자신의 공격력이 늘어난다. 피학에서 비롯한, 무시무시한 가학. 그렇다곤 하나, 노리고 발생시킬 수 있는 것은 아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57 ○여신의 신핵: B. 본래라면 아무르의 『신성』이 되는 것이지만, 빙의체인 소녀의 강한 신념에 따라, 여신의 신핵이 됐다. 소녀에게 있어, 『신성』을 획득하고 있는 것은 위대한 아버지 뿐인 것이리라.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58 ○철의 신앙: A. 개념예장에 있는 『철의 단련』의 카렌판. 본래, 태어나고 곧 숨이 끊어질 터였던 알비노 계집은, 사람들의 예상을 뒤집고 성장했다. 자신이 살아있는 것─── 그 자체가 기적이며, 『주님의 사랑』이 실재하는 증거라고 소녀는 생각한다. 공포 내성, 매료 내성, 버스터 내성을 패시브 스킬로써 획득하고 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59 ○발렌티누스의 성해포: A. 에로스(성애). 원래는 『막달라의 성해포』를 애용했던 카렌이었지만, 이번에는 『연인들의 성해포』를 사용하고 있다. 『발렌티누스』라고 이름 붙인 것은 칼데아의 발렌타인에 맞춘 것, 인 듯 하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60 ○황금의 화살: A. 필리아(이웃 사랑). 쏘아 뚫은 인간의 마음을 아모레시키는 천사의 화살. 강제.「사랑은 언제나 갑작스러운 것, 그렇죠?」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61 ○마력방출(사랑): A. 스토르게(가족애). 별명 갓 카렌. 사랑하는 것, 지켜야 할 것, 유일한 것, 을 위해 부여되는 초 버프. 뭔가 굉장하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62 『널리 퍼지는 무상의 무한의 사랑』 랭크: EX 종류: 대인보구 레인지: 1~99 최대포착: 불명 더 그레이티스트 히츠 "콜링 아가페". 아마네쿠무쇼우노무겐노아이. 기도의 껍질로 자신을 감싸고, 보다 새로운, 그리고 보편적인 "사랑"의 대변자로서 승천·강림하는 보구. 어센션(Asenshon). 사랑의 신 아무르가 아닌, 그것을 기원으로 한 "하늘의 사랑"이 되어, 무상이자 무한한 사랑으로 지상을 비추는 신벌계의 보구. 어떻게 봐도 대계보구지만, 본인은 어디까지나 대인보구입니다, 라고 주장하고 있다. 카렌이 말하는 『사랑』이란, 인류 전체를 무조건으로, 무상으로 사랑하는 신의 사랑. 즉 아가페다. 한때의 카렌은 『타이가 콜로세움』에서 『소유자의 사랑의 크기가 무기의 무게가 된다』는 모닝스타를 썼었다. 카렌은 전인류를 사랑하고 있으므로, 이콜, 해머의 무게는 지구의 무게가 되었다고 한다. 그것의 FGO판. 또한, 무한한 것은 『사랑의 빔』 쪽으로, 무상인 것은 「그것을 공짜로 드리고 있다」는 카렌의 대범한 마음을 가리키고 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63 (인연레벨4) 아무래도, 제 보구에 대해 이야기할 때가 온 것 같네요 그건, 저의 생각, 제 마음이 형태가 된 개념보구. 널리 모든 사람들에게 무상의 사랑을 주고 싶다 바랬던, 카렌 오르텐시아 본연의 마음입니다. 괜히 장엄한 건, 아모르의 신성보다, 저의 종교관이 강하게 나타난 결과겠죠. 예? 쓸때없이 커? 그야 실제로 거대화하고 있습니다만... 문제라도?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카렌 C 오르텐시아 제1재림 마이룸 대사

*64 레벨업이네요, 이 몸은 성장하더라도 어디가 아프지 않아서 신선하네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카렌 C 오르텐시아 레벨업 대사

*65 카렌 : ……하아. 정 그러시자니 거절하기도 힘드네요……저는 체력이 없는 데다, 이런 개인의 감정을 부딪히는 싸움을 하기도 싫은데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6 『드디어 그 녀석이 왔다……! 2021년 발렌타인, 가/피학 천사 카렌 짱, 갑작스럽게 폴링 다운……!』 네, 그런 연유로 『FGO』에 카렌 등장입니다. 현재 이벤트 개시 3시간 전. 평소였다면 한 명의 유저로서 기대와 불안에 가슴을 두근대며 이벤트 개시를 기다렸을 시간대입니다만, 이번에는 조금만 이쪽에서, 이벤트 개시 전에 보충을 하겠습니다. 이번, 윈터 캐러밴에서 사전 공지를 해 주셨습니다. (이번만은 이벤트 하루 전이 아니라, 4일 전에 공지해 주셨으면 했었기에) 그렇다지만, 모든 정보를 밝힐 수는 없었기 때문에, 서번트를 보여주는 대신 이벤트 타이틀을 숨겨 달라고 부탁드렸습니다. 이건 카렌의 『영기 제1』의 명칭을 숨기기 위한 조치로, 정말로 다른 뜻은 없습니다. 『낮과 밤 파트로 나뉜 할로우 이벤트』 라는 꿈이 있는 얘기는, 언젠가 다시……. - 타케보우키 2021년 2월 10일자 나스 키노코 일기

*67 이벤트 규모는 매년 개최되는 발렌타인 이벤트와 동일한 규모입니다. 메인 이벤트에 관해선 대사 등의 감수를 했으며, 제 담당 서번트의 미니 시나리오는 즐겁게 썼습니다. 또 마이룸의 카렌에 대해서도 하나만 보충합니다. 『카렌의 마이룸 보이스에서, 깊은 관계성이 있는 "어떤 캐릭터"에게 하는 대사가 없다』 라는 사실을 금방 알아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만, 물론, 일부러 그렇게 만든 것입니다. 이번 카렌은 기운 넘쳐서 다양한 지인들에게 말을 겁니다만, 오직 "그 캐릭터" 에게는 다가가지 않습니다. 깨진 유리 조각은 칼데아에 없으니, 그건 약속의 4일간에만 허락된 고해(告解). 그러므로, 2021년 발렌타인 이벤트, 곧 있으면 개최합니다. 올해도 달콤한 예감이 마구 든다고. - 타케보우키 2021년 2월 10일자 나스 키노코 일기

*68 앙그라마이뉴 : 노코멘트, 라는 겁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카렌 C 오르텐시아 인연 캐릭터

*69 카렌 : 평안하신가요. 친애하는 삼류 마스터. 오늘 야무지지 못한 표정에 참으로 꼴사납군요. 설명할 것도 없습니다만, 당신의 충실한 지배자, 아무르 쨩입니다. ...어이쿠. 실례, 착각했군요. 이 영기의 저는 아무르가 아니야, 사랑의 전도사 카렌ㆍCㆍ오르텐시야. 영기별로 특성이 있는 서번트는 참 귀찮네요. 인기 가지고 장사하는 이상 어쩔 수 없지만 말이죠. 저를 부를 때는 마음에서 우러나온 편안함을 담아서 카렌 쨩, 혹은 카렌 님, 이라고 불러주시길.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0 카렌 : 아직 거리감의 벽이 느껴집니다만, 뭐 좋겠죠. 장래성에 기대해서 합격이로 치겠습니다. 자 그럼, 질문에 대답하겠습니다만 방금 그것은 말할 것도 없이── 보상 없는 사랑(無償愛). 입니다만, 뭐 문제라도? 주님의 사랑은 골고루 사람들에게 흩뿌려지는 것. 샴페인과 같이. 혹은 포도주와 같이. 그것을 발렌타인 데이의 힘을 빌려 가시화ㆍ물질화 시킨 것이 지금의 초코 탄환입니다. 어차피 다른 분들한테도 받고 계실테니 그리 큰 임팩트는 없었겠습니다만... 저를 향한 봉사에 대한 포상, 어흠 실례, 본심이 나왔군요. 제가 보내는, 당신의 나날의 노동에 대한 답례입니다. 받아 주시기를. / ................................... / 카렌 : ...이게 어찌 된 일이죠. 예상과는 크게 다른 전개입니다. 제가 주는 초코를 받은 당신은 너무나 큰 기쁨에 각성하여 발정난 개새끼처럼 소환실에서 소환을 마구 반복할줄 알았습니다만... ...혹시...초콜렛이 싫다, 는 특이한 경우라던가? 주인공 체질인 주제에? / 그게 아니라, 좀 더 이렇게... 모두에게 나눠주는 거 말고... / 카렌 : ...즉. 보상 있는 사랑, 을 원하신다고. ....흥, 좋습니다. 그 쪽도 준비를 안 한 것도 아닙니다. / 카렌 : 잠시 기다려주세요. 스테이. 앤드 프레이 / ※프레이는 기도의 프레이입니다. / 카렌 : 아, 방금 초코는 안 먹어도 되니까 돌려주세요. 그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1 ??? : 이젠 초갓 카렌 가튼 어줍잖은 이름은 댈 필요도 없게써여. 지금 저를 명명한다면 바로─── / 카렌? : 초베이비 카렌이에염!! / 쿠 훌린 & 꼬마 길 & 마슈 : 아기 됐잖아아아아────!? / 쿠 훌린 : 저 자식 저질렀어! 기어코 일을 냈구만! / 초베이비 카렌 : 후후후…… 이제 싸우는 거에 의미는 업써여. 저는 모든 걸 허용하께여…… 초베이비니까여. 응애─. / (화아아아) / 마슈 : 큭……아기인데도 스케일이 어마어마해요! 아까 데빌 카렌 씨보다 3배는 강력한 오라예요! / 마슈도 그 대사 3절째야 / 초베이비 카렌 : 지금 저한테는 모든 생명이 귀중해염. 아기니까여. 남녀노소 모두 똑가치 보여여. 그러니 한꺼번에 싸잡으께여. 이름 대신 번호로 부르께염. / 꼬마 길 : 게다가 터무니없는 소릴 꺼내는데요!? / 초베이비 카렌 : 또, 큰 상관은 없는 건데, iOS/Android용 게임 앱 『캡슐 서번트』가 호평 판매중이에여. (2021년 2월 현재 기준) / 마슈 : 은근슬쩍 홍보까지……! 무지막지 여유로우세요! 이게……초베이비 카렌! / 쿠 훌린 : ───훗. 대충 기가 막힌 사태가 됐지만…… 내가 할 행동은 달라지지 않지.(※애써 쿨한 태도를 유지 중입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2 카렌 : ...뭐 좋은 기회니까 저의 성벽(性癖)에 대해서 설명해두록 하죠. 저는 배금주의자라고 오해 받고 있는 모양입니다만, 그건 터무니 없는 오해입니다. 제가 돈을 모으는 것은 돈이 『사람들을 지배하는 것』『권력의 상징』이기 때문입니다. 신이란 사람들을 사랑하며, 세계를 옳게 운영하도록 사람들에게 기대를 받는 것. 즉 지배자입니다. 참 알기 쉽죠. 저에게 있어서 주님의 마음이란 그러한 것. 그렇기에 돈을 쌓아가는 것이 곧 기쁨이 되는 것입니다. ...교회에 가르침에는 『땅에 부를 축적해서는 안 된다』 라는 것이 있습니다만... 저는 금을 부라고 생각하지 않고 있으며 모은 금전에 고집하고 있지도 않습니다. 단순히, 힘의 상징이 쌓여가는 것에 흥분할 뿐입니다. 『좋아하는 것을 사자』『사치를 부리자』라는 생각은 저에게 없으니, 염두해 두시길. / 그렇구나...그렇구나? 하지만 거기에 있는 수금장치는... / 카렌 : 뭐, 소중한 것을 몰수 당해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참을 수 없는 것도 사실입니다만. 그럼, 안녕히. 이 GOD 공간은 바깥의 공간과는 격리된 공간. 먹다 질리면 웨하스는 남겨도 상관 없으니까 적당히 끝내고 나가주세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3 수금을 당연시하지만, 그건 돈이『사람들을 지배하는 것』『권력의 상징』이기에. 신이란 즉, 사람들을 사랑하고 지배하도록 원해졌던 것. 극한의 기도 속에서, 주의 마음과 가끔 일체화되어있는(본인의 주장) 카렌에 있어 돈을 쌓아 올리는 건 기쁨이 된다. 교회의 가르침에서는『땅에 부를 쌓아두지 말라』가 있으나, 카렌은 「돈=부」라고는 생각하고 있지 않고, 또한 모아온 금전에 집착하지 않는다. 쌓아 올리는 것에 흥분할 뿐, 딱히『돈으로 좋아하는 걸 사자』『돈으로 사치를 부리자』같은 생각은 전혀 없이 용건을 마치면 불태우고 만다는듯.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74 (인연레벨2) 소환되기 전의 저... 말인가요? 그렇네요, 악마 퇴치 조수거나, 성배전쟁의 뒤처리를 맡은 수녀, 악마 그 자체기도했네요... 훗 뭐어, 여러가지 했던것 같습니다. 이곳에 오게 됐을 때, 세세한건 잊어버렸지만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카렌 C 오르텐시아 제1재림 마이룸 대사

*75 (인연레벨1) 드디어 인연이 깊어졌네요. 쾌적한 생활은 상호 이해부터. 언제 끝 날진 모르지만, 사이좋게 협력해가도록 하죠. 마스터 저는 의사 서번트... 상식이나 윤리관은 당신과 같으니까요. ...왜 거기서 고개를 갸웃하시는 거죠?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카렌 C 오르텐시아 제1재림 마이룸 대사

*76 카렌 : 세상에…… 제 마음을 읽으셨나요……!? 후후후. 조금 창피하지만 과연 신대의 마술사. 그 깊은 신비에 경탄할 따름이군요. 그 독심술 다음에 가르쳐 주세요? / 메데이아 : 대놓고 말로 했잖아! / 꼬마 길 : 이해해요. 지적하고 싶은 마음 이해하죠. / 쿠 훌린 : 얘 진심인지 농담하는 건지 진짜 구분이 안 될 때가 있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7 카렌 : 자기 무능함을 남한테 떠넘기고 맛보는 차는 맛있으신지요, 쿠 훌린? 사냥감이 보이는 사냥터에서만 놀겠다니, 정해진 레일 위만 달리는 트럭 같네요. 당신의 타락도 극에 달했나 보군요. ……음, 차가 다 떨어졌네요. 마스터, 한 잔 더 주세요. / 넹 / 쿠 훌린 : 너 대놓고 남한테 떠넘기잖냐─!? 침대에 드러누워서 설교해 봤자 아무 설득력도 없거든! 또, 마스터도 일일이 차 준비하지 마!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8 미유 : 저기, 무력화를, 어떻게……? / 카렌 그냥 대충 다굴해서 : 적절하게 힘을 빼 주시면 되는데요. / 클로에 : 성의 없어─────!! / 쿠 훌린 : 아니, 너 말이다, 좀 다른 표현이…… 안 그냐……? / 꼬마 길 : 말도 막무가내로 하고 하는 짓도 극악무도하죠, 이 사람. / 이리야 : 그, 그래도 지금은 해야겠지! 에리세 씨─── 우리가 꼭 구해 줄게! / 카렌 : 아름답군요. 진정한 우정을 지금 보았어요. 주께서도 소녀들이 티격태격 노는 모습에 참 잘했어요 도장을 찍어 주실 거예요. / 이리야 : 조금이라도 죄책감 같은 거 없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9 넷 : 우와아아아───!? 카렌 선생님잖아아───!? / 카렌 : 카렌……선생님? / 어, 얘네랑 아는 사이야? / 클로에 : 어어어어어, 어떻게!? 당신이 어떻게 여기 있어!? / 이리야 : 선생님이 어떻게 여기에!? 어, 어어? 그게 그, 카렌 선생님 치곤 무슨, 위화감이 드는데……? / 미유 : ……많이 작아졌어. 이건 즉…… 꼬마 카렌 선생님? / 꼬마 길 : 그렇게 뭐든지 간에 『꼬마』 붙이는 건 좀 그런걸요. / 미유 : 으……미안. / 쿠 훌린 : 오, 뭐냐 뭐냐? 그 반응을 보아하니…… 꼬마 아가씨들, 얘 아냐. / 이리야 : 안다고……해야 하나, 저희가 다니던 학교 보건 선생님인데요. 아, 그런데 그 카렌 선생님은 더 어른이었어요. / 카렌 : 당신은…… …… …… 아니, 그렇군요. 그런 거였나요. 저는 신령 아모르의 빙의체로서 의사 서번트가 되었는데, 여러분과 함께 지낸 현세의 기억은 없어요. 아마 여러분이 만나신 건 다른 세계의 저……아닌지요? / 이리야 : 에엥─, 아쉽다. 이제야 원래 세계에서 알던 사람 만난 건 줄 알았는데. / 에리세 : …… …… / 카렌 : 어머, 왜 그러시죠. / 에리세 : 으……저기, 그게……. 아아, 으으……. 그렇……겠지. 그런 일이 있을 리 없단 건 알고 있었어. 알곤 있었는데───. 잠깐이나마, 어쩌면 카렌 후지무라인가 싶어서…… / 이리야 : (후지무라……) / 미유 : (후지무라 선생님……?) / 클로에 : (왜 후지무라지……?) / 카렌 : 당신네 세계가 얼마나 카오스였는지 제가 헤아릴 방도는 없지만…… 괜한 기대를 품게 했다면 죄송해요. / 에리세 : 아뇨, 천만에요……! / 카렌 : 하지만 저는 알겠네요. 여러분은 그쪽 저를…… 존경하는 스승으로서 진심으로 따르셨군요. 눈에 선하네요. 아이들에게 둘러싸여 자애로이 웃는 제가. 제가……. …………. / 설마 눈에 안 선해……? / 카렌 : …………그런 것 같네요. 제 상상력이 부족하군요. / 쿠 훌린 : 그냥 "죽어도 말도 안 된다"는 걸 지도 알아서 그런 거 아닌가. / 카렌 : 셔럽. / (짝짝) 쿠 훌린 : 아야야!? / 카렌 : 탈선은 이쯤 하죠. 똑바로 상상이 되었거든요. 에리세 씨라 하셨죠. 당신의 행동거지에서 저에 대한……아니죠, 카렌이란 여성에 대한 경의가 느껴져요. 참 아름다운 사제애예요. 그리고 다른 분들도. 다른 세계의 저를 잘 따라 주셔서 감사합니다. / 에리세 : 천만에요……! 신 쪽 카렌……씨! / 클로에 : (사제애……) / 미유 : (그랬던가……) / 이리야 : (그래도 엄청 카렌 선생님다워 보여……)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0 ??? : 아무르...로마 신화에서 사랑을 관장하는 신이죠? 설마 당신과 같은 신령도 칼데아의 소환에 응하다니.... 하지만 어째서 빵봉투를 뒤집어쓰고 계시죠? / 아무르 : 눈에 보이는것만이 전부가 아닙니다. 시대를 앞서간 패션은 모두에게 이해받기란 어려운것... 비가 내리면 젖는다는 상식 속에 처음으로 우산을 쓴 신사도 이상한 모습으로 보였겠죠. 이 모습이 정체를 숨기고 싶을때의 정장으로 정착하기를 바랍니다. 아니 지금은 그런 이야기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1 의사영기에 어느 성애의 신의 이름을 받게 되어 태어난 사역마가, 그 모습을 은닉하고자 뒤집어쓰고 있던 빵봉투. 어디를 어떻게 보아도 그냥 빵봉투 가면이지만, 신비하고도 신성한 파워로 인하여 뒤집어쓴 자의 진명・사회적 지위・프라이버시는 은폐・보호된다고 한다. 그야말로 갓 재밍. 또 어떠한 원리인지는 불명이나, 맨얼굴보다도 표정이 "무척 풍부"해진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커맨드 코드 홀리 빵봉투 설명

*82 봄에 노래하면 : 그녀는 아무것도 남기지 않았다. 선천적인 자신의 운명에 대하여 객관적이고, 병약하여 생존하는 것 자체가 어렵고, 아무리 평온하더라도 그녀에게 있어 계절은 늘 겨울이었다. 그래서, 미련도 무념도 가지지 않고. 자신의 역할을 마친 뒤에는 처음부터 그랬다는 듯 "없던 것"이 되어 사라져야 한다고, 진심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아아, 그래도――― 이 햇살은, 정말 좋네요.」 사람이 돌아오고, 내일이 돌아오고, 세계가 구원받은 그 날. 눈을 감은 한순간, 그녀는 잠시나마 지금까지 보지 않았던 걸 보았다. 「내일이 되면, 분명. 눈부신 매일이」 그 동경을 품은 채로, 그녀는 깊은 잠에 빠져들었다. 원래라면 아무것도 남기지 않았을 인생의 증거. 몇 안 되는 소녀로서의 취미였던 추억을, 귀중한 친구에게 남기듯이.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카렌 C 오르텐시아 인연예장 설명

*83 악마를 퇴치하기 위하여 다종다양한 인간 · 동물에게 몸을 바치고 언제나 그 상대의 행복을 바라왔지만, 인간다운 소박한 사랑…… 자신을 위하여 행복을 바란 상대는 오직 단 한 명이며, 그 추억과 바람을 지금도, 마음속 깊이 담아두고 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84 생일 축하드립니다. 제가 드릴 건 딱히 없습니다만… 그렇네요… 만약 관심이 있으시다면 미사에 가보실래요? 처음인 분도 지루하지 않도록 노래하고, 춤출 수 있고, 과자도 먹을 수 있는 회장으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뭐, 사람에 따라 가라오케 스튜디오라고 부릅니다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카렌 C 오르텐시아 생일 대사

*85 마슈 : 우와, 예쁜 옷이네요! 아모……카렌 씨께선 학생이신가요? 시크한 교복은 물론이고 모자도 깜찍하고 격식 넘쳐요! / 카렌 : 아뇨, 학생은 아닌데요…… 이건 이번에 새로 장만한 거예요. 그래도 칭찬해 주시니 기쁘군요. 모자 수집은 제 얼마 없는 취미거든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6 (인연레벨3) 나, 사랑은 궁극이지만, 연애는 초심자 거든. 큐피드의 화살을 몇 번이고 나한테 꽃아 봤지만, 데빌 미터가 올라갈 뿐, 연애 운은 올라가지가 않더라. ...어떤가요? 저 여신으로서, 매력적이라 생각하지 않나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카렌 C 오르텐시아 제3재림 마이룸 대사

*87 (인연레벨2) 사랑의 신인걸! 멋진 운명 정돈 얼마든지 준비해 줄게! 라고 말해도, 내 몫은 없지만.... 상인이 무희에게 손을 대서는 안된다는 걸까 뭔가 불공평하지 않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카렌 C 오르텐시아 제3재림 마이룸 대사

*88 산더미 같은 웨하스를 다 먹었더니 거긴 평소대로의 칼데아였다. / 센지 무라마사 : 갑자기 사라지더니 나타났군... 네 놈, 이런 거 평소에도 경험하는 거냐? 아니, 나도 왠지 닮은 운명을 타고난 것도 같다만 아무리 그래도 카미카쿠시는 안 당하거든? 뭐? 이번엔 그래도 평범한 편이라고? 웨하스 맛있었다고? 뭐, 본인이 됐다면 그걸로 됐나. 그래서, 소중하게 쥐고 있는 그게 원인이냐. 붉은 심장 같은 초콜렛이군. 악마적인 불길함이 느껴지지만 마음이 담겨있다면야 좋은 것이겠지. 아, 잠깐, 가격표가 붙어 있구만? 어디어디...희망 판매가격, 100억 QP─── / 센지 무라마사 : ──조아쓰 난 아무것도 못 봤다! 잘 있어라 마스터! 악마 퇴치는 전문가한테 부탁해라! / ──가격 붙어 있잖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9 헤븐리ㆍ하트 : 카렌ㆍCㆍ오르텐시아가 보낸 발렌타인 초코. 그것은 하늘에 치솟을 듯 쌓인 웨하스. 무상 무한의 사랑이 문답 무용으로 현현된다. 흡사 거대은행의 금고에 쌓인 지폐와 같이. 혹은 슈팅 게임의 보스 스테이지와 같이. 당신은 똑같은 맛의 웨하스를 끝 없이 먹어도 좋고, 못봤던 걸로 하고 떠나도 좋다. 무상의 사랑의 중심에 유상의 사랑이 딱 하나, 손에 쥐어질 때를 두근거리며 기다리고 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카렌 C 오르텐시아 발렌타인 예장 설명

*90 「사랑에 굶주린 어린양을 위해서, 그분의 마음을 배달하러 왔답니다. 비용 말인가요? 그건 당신의 신앙심이 이끄는 대로. 너무 적어도 좋고, 너무 많은 건 더욱 좋죠.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만, 제 교화는 기부에 대해서 오는 자를 막지 않습니다. 맘껏 딸랑 해주셔도 괜찮다고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커맨드 코드 무상한 사랑의 전도자 설명

*91 (인연레벨3) 저와 이렇게까지 오래 교제하시는 분이 있다니. 성격은 그렇다 치고, 제 체질은 나쁜 것을 불러들이는데... 무섭지 않아? 겉 멋으로 칼데아의 마스터를 하고있는 게 아니야, 입니까? ...사춘기에 있을 법한 자신감이네요. 그 자신감이 대체 언제까지 계속될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카렌 c 오르텐시아 제1재림 마이룸 대사

*92 아무르 : 그럼, 일단 2팀으로 나위어 마을사람에게 이야기를 듣는 편이 좋겠군요. 마스터와 아스트라이아씨. 바제트와 메두사씨가 페어가 되어 밤까지 정보를 모아서 이 술집에 돌아온다.... 어떤가요? / 아스트라이아 : (은근슬쩍 자기는 제외시켰군요....) / 메두사 : (절대로 일하기 싫다는 의지가 느껴지네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3 쿠 훌린 : 네네 우연우연 그것보다 마스터 미소특이점의 수정 수고했어. 이번에도 큰일이었나 보네. 이야기를 듣자니 올해도 거기 자칭 천사가 저질러버린 거지? 엄중한 관리가 필요한 건 누구인지. 알카트라즈의 의인화영령같은 건 없나. 그래서 그쪽이. 새롭게 소환된 신인인가? 흥 엄청 미인인잖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4 ■■■ : "에? 조용히 말해서, 그 인간 저거너트인 저분이요? 과연 칼데아에 올 수 있다고는... 생각도 못 했는데, ■■■씨는 아무렇지도 않게 몇 명의 라스보스를 쓰러뜨린 분이라서요. 여기서도 '다시 제가 또 뭔가를 해버렸나요?'라며, 끔찍한 단기 전투 능력을 발휘하겠지요. 쿠와바라, 쿠와바라."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카렌 C 오르텐시아 인연 캐릭터

*95 당연히 아무르와 아일랜드 빛의 왕자 사이에 연관관계는 없습니다. 저와 쿠훌린씨가 면식이 있는 건 카렌 오르텐시아의 경험에 의한것이겠죠. 뭐 그것도 올바르게는 꿈 속의 이야기. 꿈에서 깬 저에겐 알 수도 없는 이야기 입니다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카렌 C 오르텐시아 1,2재림 파티에 쿠훌린이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96 쿠 훌린 : 켈트 최강치고 가장 빠른 영웅이죠. 업적, 외모, 능력 어느 것도 나무랄 데가 없어요. 리스펙트하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 같네요. 무엇보다 이름이 너무 멋지죠"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카렌 C 오르텐시아 인연 캐릭터

*97 마슈 : 그리고 아무리 봐도 바주카 포격이었는데, 사랑이란 대체!? 아……아니죠, 섀도우 서번트?의 소멸을 확인했어요……. / 쿠 훌린 : ………… (미쳤는데) (※꼬마 길에게 슬쩍 눈짓) / 꼬마 길 : ………… (미쳤네요) (※쿠 훌린에게 슬쩍 눈짓) / 쿠 훌린 : ……야 꼬맹아, 너 저거랑 아는 사이지. 냉큼 어디 멀리 데리고 가서 버려. 그리고 다신 돌아오지 마. / 꼬마 길 : 하하하. 그럴 리가요. 칼데아에선 틀림없이 초면이에요. 쿠 훌린 씨야말로 어쩐지 아시는 듯한 반응인데요. 켈트 방면 관계자 아닌가요? 예전에 사귄 여성 중 한 분이요. / 쿠 훌린 : 미친 소리 마, 켈트에도 저런 살기돋친 사랑은 없어! 나도 처음 보는 얼굴이야. 어째 기시감이 드는 정도지. 애초에 저런 성깔 고약해 보이는 상판은 한 번 보면 못 잊거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8 네 어린 길가메쉬와는 여기서도 사이좋게 지내고 있습니다. 그 사람 돈 씀씀이가 매우 좋기에.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카렌 C 오르텐시아 1,2재림 파티에 꼬마 길가메쉬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99 쿠 훌린 : ……야 꼬맹아, 너 저거랑 아는 사이지. 냉큼 어디 멀리 데리고 가서 버려. 그리고 다신 돌아오지 마. / 꼬마 길 : 하하하. 그럴 리가요. 칼데아에선 틀림없이 초면이에요. 쿠 훌린 씨야말로 어쩐지 아시는 듯한 반응인데요. 켈트 방면 관계자 아닌가요? 예전에 사귄 여성 중 한 분이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0 센지 무라마사, 왜인지 상당히 신경쓰입니다. 아니 영령 센지 무라마사도 아니고 그 빙의체가 된 인간도 아니고. 가끔씩 그 사람이 욕설을 할 때마다 굉장히 그리운 기분이 드는겁니다. 그립고도 존재하지 않는 황금의 나날을 떠올리는 듯한.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카렌 C 오르텐시아 1,2재림 파티에 센지 무라마사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01 룰러라고 하면 아마쿠사씨도 멋진 분이네요. 온화해 보이면서 내용물은 단련한 강철과 같고 미소 밑에 숨겨진 냉혹한 신념과 정열...인걸까요. 어디사는 진드기 신부도 본 받았으면 할 정도에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카렌 C 오르텐시아 1,2재림 파티에 아마쿠사 시로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02 성녀 마르타는 동경합니다. 저정도의 노출...으흠 실례! 훌륭하고 건강한 몸과 함께 청아한 정신을 갖추고 계시니까요 저것이야 말로 제가 신학교에서 배운 성인 그대로입니다. 헤, 에? 방금 기와 100장 깨버리지 않으셨나요 저 분?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카렌 C 오르텐시아 1,2재림 파티에 마르타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03 아무르...아니 카렌...씨. 내 선생님과 똑 닮은... 아니 어딘가 달라. 하지만 확실히 그 사람같네. 마이페이스에 짖궃고 염세적이고 상처투성이인데다 흐린물에 살고있는 물고기 같은데. 그래도 그런티를 내지않고 살아가. 이런 만남이 있다니 서번트가 된다는거 고되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우츠미 에리세 파티에 카렌 C 오르텐시아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04 카렌 : …… …… 에리세 씨였죠. 카렌 후지무라란 분이 당신을 신경 쓰신 이유를 알 것 같네요. 카렌 후지무라와 당신, 그리고 저는─── 공통된 비밀을 품고 있어요. 안 그런가요? / 에리세 : !! 역시 아시는군요. 저의─── 그리고 설마 선생───카렌 씨도? / 카렌 : 네, 첫눈에 알아차렸어요. 당신의 그…… 뛰어난 패션 센스를!! / 에리세 : …… …… 으으으응?? / 카렌 : 피부를 대담하게 노출시키면서도 아무 내색도 않는 그 정신성. 그건 본인을 신성한 존재에게 바치려 하는 행위임이 틀림없죠. 더군다나 그 선진적인 의상. 매우 퍼펙트해요! / 그쪽이구나─ / 에리세 : ───알아보시는군요. 이건……성배의 샐비───아니, 안배에 따라 칼데아의 드레스코드도 참고하며 부응해 본 것. 고대 일본의 관두의를 모티브 삼아 오미고로모와 치하야 등 제사복에 바치는 제 나름의 경의(리스펙트). 하지만 저는 아직 한참 미숙해요……! 그 탓에 실수로 상대방 얼굴을 붉히게 만드는 경우도……. / 카렌 : 겸손해 하실 필요 없어요. 세간의 이해를 얻지 못 해도 숨기실 필요는 어디에도 없답니다. 예전에 한 이름을 떨치고 다닌 저지만 그건 지금 당신에게 더 어울려요……. 오늘부터는 이 이름을 대세요. ───『안 입은 퀸』.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5 카렌 씨를……아무래도 선생님이라고 부르고 말아. 그걸로 꾸지람받지는 않지만 희미하게 웃으며 당신의 어휘는 너무 치우쳐졌어요. 포르카 어쩌고 이외의 독화살도 지니도록 하세요. 사신이라기보다 어휘력 부족인 어휘력 빈곤신이네요. 라며 꾸중 들었어― 하아……역시 선생님은 최고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어벤저 우츠미 에리세 파티에 카렌 C 오르텐시아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06 왠지 평소보다 말이 많은걸 본론이라도 있어? / 아르토리아 : ───어. 눈치채는구나, 그런 거!? 아. 망했네. 으음………… 아뇨, 평소랑 똑같은 저인데요? 현재 마스터랑 훈훈하게 잡담 중. / 고민거리가 있으면 듣겠는데…… / 아르토리아 : 후후──────. / 카렌 : 답답하네요. 발렌타인 얘기잖아요? 빨리 예약 잡으시지 그래요? 뜸들일 것도 아닌데. / 아르토리아 : 카렌 선생님!? / 왜 선생님이야? / 카렌 : 물론 저 공주님의 초콜릿 제작에 힘을 보태드렸기 때문이죠. "더 평범하게 생긴 게 좋은데요……" "더 소박한 게 좋은데요……" 이러며 의지하시길래요. 그림책을 읽어 달라 조르는 소녀 같았어요. 아르토리아 씨는 마술에 능하셔서 요리도 마술로 만드시는데…… 어째선지 완성되는 게 죄다 검 모양이 되고 말아요. 꼼수 부리지 말고 주방에 서라고 충고해 보니, 다짜고짜 냄비에 소재를 싹 집어넣어 푹 삶으시더군요. 완성된 건 누가 봐도 딱 동화에 나오는 마녀의 가마솥이었죠. / 성배를 쓰는 게 그런…… / 카렌 : 그래서 올바른 "요리"가 무엇인지 부족하나마 강의해 드렸어요. ……뭐, 그게 다였는데요. "고마워 카렌 짱!"이란 소릴 활짝 웃으며 하시길래, 그 후에 이 어리숙한 애가 잘 해낼지가 흥미……으흠, 실례. 제대로 마스터께 드릴 수 있을지 신경 쓰이는 것도 당연하지 않겠나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7 저 사람, 이번엔, 입었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보이저 파티에 카렌 C 오르텐시아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08 카마 : (…………후후. 그래요, 죄다 이 사람한테 떠넘기면 저는 아무것도 할 필요가 없죠. 이제 방에만 박혀서 마스터 씨의 타락(어택) 찬스를 대강 체크하면 그만……) 퍼펙트해요! / 또 무슨 꿍꿍이를…… / 카렌 : …… …… 에로스가 맞다면 당신과 죽이 맞았을 수 있겠군요. / 카마 : 네……? / 카렌 : 지금 저희에게는 성욕에 찌든 사랑은 중요하지 않아요. 하지만 그걸 부정할 생각도 없죠. 저희는 더 높은 스테이지에서 여러분을 수용할 거랍니다─── 후후……저야말로 잘 부탁드릴게요? / 카마 : (이……이게……! 아니, 아니야…… 이 여자, 어딘가가…… 의사 서번트의 정체성이 어딘가 모순되어 있나……?) / 세이 쇼나곤 : 우와, 귀욤이랑 귀욤이를 합쳐서 졸귀욤죄냐고~. 억지로 끌고 오길 잘했구만. 둘 다 친하게 지낼 것 같아! / 꼬마 길 : 아뇨, 제가 뭘 잘못 본 걸까요. 왠지 두 분 사이에 거무튀튀한 압력이…… / 쿠 훌린 : 안, 난 안 보인다. 저언혀 안 보여. 여자들 신경전은 다친 곰보다 악질적이라고. 괜히 눈치 까면 중재자시킨단 말이야. 이럴 땐 둔탱이마냥 구는 게 답이지. / 꼬마 길 : 그렇군요─. 과연 켈트의 헌터, 치정극에도 숙련되셨네요─. (중략) 카마 : 그게 뭔 소리예요───!? 애초에 사랑을 주는 걸로 치면 저도 원조거든요!? 그 논리로 따지면 제 화살도 같은 위력일 거 아니에요! / 카렌 : ……맙소사. 설마 그런 초보적인 것도 모르고 계시다니. 사랑 자체의 정의가 다른 거예요. 당신의 『사랑』은 상대방의 동의를 얻어 함께 커져감으로써 진가를 발휘하는 것. 『사랑을 주자』는 생각을 하시는 시점에서 제 『사랑』하곤 달라요. 거룩하신 어버이의 『사랑』이란 자연스레 존재하는 것. 동의를 얻을 필요도 없죠. 참된 사랑이라면 그건, 거기에 발생한 시점에서 사랑이 이미 완결된 거니까요. / 카마 : !! …… …… 아뇨, 잠깐 좀 있어 봐요. 대충 있어 보이는 소리만 하고 넘어가시려는 거 아니에요? / 카렌 : 후후. 후후후후후. / (털썩) / 카마 : 어? 왜, 왜 당신이 쓰러지죠? / 카렌 : ……그게. 상처가 벌어져서요……. 사랑을 우주 규모로 확장하는 건 역시 부담이 크군요…… 그러니 오늘은 무승부로 하자고 아까 말씀드렸는데요? / 카마 : …… …… 저를 쓰러트리려고 그만한 무리를 하셨나요. 바보 아니세요……? / 카렌 : 당신이 저란 인간을 시험해 보려 하신 이상, 전력으로 상대해 드려야 의미가 있을 거라 판단했으니까요…… / 카마 : …… …… 하여간에…… 당신은 말이나 행동이나 엉망진창이에요. 그래도 뭐…… 사랑 같은 귀찮은 걸 위해 존재하는 신이란 다 귀찮기 마련이겠죠. / 꼬마 길 : 저 둘, 죽을 때까지 안 멈출 줄 알았는데…… 의외로 괜찮게 결판이 났나요? / 쿠 훌린 : 뭐, 어디 통하는 점이라도 있나 보지. 저건 그냥 신앙의 차이야. 『사랑』 같은 귀찮은 걸 교의로 삼는 건 좀 그렇지만 둘 다 『사랑하는 것』에 각오를 굳혔으니 미워도 비슷한 꼴인 거지. (중략) 카렌 : 어머…… 그런 고민을 하시는 줄은 꿈에도 모르고……실례했어요. 카마 짱 씨. 저라도 괜찮으면 상담을 들어 드릴게요. 교회는 방황하는 새끼양을 위해 늘 열려 있거든요. / 카마 : 고민 안 한다고요! 또 맘대로 교회 세우지 마세요! / 카렌 : 물론 농담이에요. 가디스 조크. / 카마 : 크윽…… 잘 들으세요, 에로스. 이 결판은 언젠가 꼭 낼 테니 이거 가지고 이겼단 착각 마세요. / 카렌 : 아, 네. 무지막지하게 한가해지기라도 하면 상대해 드릴 순 있겠는데요…… / 카마 : 아─────, 진짜! 이 여자 역시 엄청 짜증나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9 서쪽의 사랑의 신인가요? 솔직히 잘 모르겠네요. 닮은 부분이 있는 것 같고, 용납할 수 없는 부분이 있는 것 같아서. 서로 못본 척 하는 쪽이 딱 좋지 않을까, 같은 생각이 들어요. 타락한 사랑의 마왕으로 있는 지금의 저로서는 말이죠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어벤저 카마 파티에 카렌 c 오르텐시아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10 증언자A(카렌) : ――아뇨. 딱히 이상한 걸 말하거나 이상한 짓을 한 적은 없습니다. 저는 그저 같은 사랑의 신으로서 협력하면 신앙의 두께도 두 배, 봉투의 두께도 두 ㅂ……실례, 사랑에 빠진 여러분의 현세이익도 두 배가 되는 것은 필연적이므로 힘을 합쳐 업무를 하는 게 매우 합리적이지 않을까요? 라는 제안의 재검토를 재촉했을 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1 메데이아 : 내 말이! 어디 영령인진 몰라도 나를 보고 아는 양 굴긴…… …… …… 너, 어디서 만난 적 있니? / 카렌 : 글쎄요, 어땠을까요. 저는 카렌 C 오르텐시아. 카렌이라고 해요. 그리고 저를 빙의체로 삼은 신령의 이름은 아모르. 아모오오오오르예요. / 메데이아 : 아모르…… 에로스(아모르)라고!? / (광탄) / 카렌 : ───어머 무서워라. 다짜고짜 광탄을 날리시다니. 아무래도……이 사랑의 신하고 깊은 사연이 있으신가 보네요? / 메데이아 : 당연하지! 너희가 한 짓 때문에 내 인생이 얼마나 꼬인 줄 알기나 해!? 설마 이렇게 만날 줄은 예상도 못 했지만…… 만난 이상은 몸 성히 넘어갈 거란 생각 마! / 뭐 했니 카렌 짱 / 카렌 : 네, 그게 뭐. 저지른 건 제가 아니라 에로스랑……아프로디테인데요. / 꼬마 길 : 아프로디테도 그리스 신 중 하나였죠. 에로스랑 깊은 관계가 있다고 들었는데요. / 카렌 : …… …… 그건 아주 먼 옛날…… 지상이 아직 신비로 가득한 시대에 일어난 일이에요. 여신 아프로디테는 에로스를 부려 신, 인간을 막록하고 여러 상대를 현혹시켰죠. 그리고 그 만행 중에─── 『메데이아 공주는 이아손에게 뿅 감 LOVE』. ……이런 게 있어요. 여기까지 설명드리면 아시겠죠? 영웅 이아손이 황금 양털을 얻게 하고자 그 명령을 받든 에로스는 여신(아프로디테)의 축복과 저주가 담긴 화살을 자기 심볼인 활에 메겨─── 시원하게 한 발 땡겼죠. / 메데이아 : 영양 드링크 마시는 것마냥 말하지 마!! / (광탄 연사) (카렌 알아서 댐) / 쿠 훌린 : 너 제발로 맞으러 가지 않았냐!? /카렌 : ……그렇긴……한데요…… 이건 에로스가 마땅히 받을 벌이라…… 하는 수 없이, 네, 하는 수 없이…… 맞으러 가는 거예요……취미 아니에요…… / 메데이아 : 흥. 그래, 의사 서번트라도 자각은 하는구나. 그래, 에로스! 네가 그 화살만 안 쐈어도! 모든 게 달랐을 수도 있었어! (화악) / 쿠 훌린 : 위험한데, 저건……! 비터 섀도우의 마력이야! / 꼬마 길 : 아앗…… 분노에 사로잡힌 메데이아 씨께 마력이 모이고 있어요! / 메데이아 : !? / 카렌 : 어머, 큰일 났네요. 메데이아 씨도 비터 섀도우에 휩싸이신 건가요. / 태평하네! / 카렌 : 이거 참. 분노에 사로잡혀 사고를 포기하면 저 꼴이 난다는 본보기군요. 자, 여러분이 나설 차례예요. 폭주하는 저 분에게 의식은 없어요. 일단 얌전히 만든 후, / 메데이아 : ……흥. / (흡수) / 메데이아 : 있거든─. 의식 팔팔하거든─. 신대의 마녀를 얕보면 큰코다칠걸! 마력인 이상 당연히 어느 정도 마음대로 다룰 수 있지─── 마침 잘됐네. 지금 여기 있는 모든 힘을 써서…… 칼데아가 날아갈 만한 마술을 너한테 때려박아 주겠어!! / 그러지 마세요!? / 쿠 훌린 : …… …… 야, 이럴 땐 누구 편을 들어야 하냐? / 꼬마 길 : 저한테 묻지 마세요. 애초에 이런 건 남이 참견하면 안 될 문제잖아요. 앗, 저 급한 볼일이 떠올랐으니 잠깐 로그아웃 할게요. / 쿠 훌린 : 너만 내빼지 마 인마─!? / (배틀) / 카렌 : 어───머어───. (털썩) / 카……카렌 짱─!? / 메데이아 : …… …… 뭐…… 조금은 분이 풀렸네. / 카렌 : 어머, 뜻밖인걸요. 팔다리 5, 6개쯤은 뜯길 걸 각오했는데요. / 꼬마 길: 세어 봐야 4개가 끝이죠!? / 쿠 훌린 : 픽 당하나 했더니만 벌떡 부활하긴…… 너 진짜 뭐냐? / 메데이아 : 흥. 네 팔을 뜯어 봤자 그 여신은 눈썹 하나 까딱 안 하겠지. 네가 무슨 속셈인지는 몰라도…… 인형이랑 이 이상 놀아 주는 것도 헛짓 같거든. 그리운 추억담은 이쯤 하자. / 카렌 : …… …… / 메데이아…… / 메데이아 : 그런 표정 지을 거 없단다, 마스터. 지금 말했다시피 이 이상 너희 방해를 할 생각은 없지만 협력도 못 해. 뒷일은 알아서 해결하렴. 자, 이게 그 초콜릿이야. 이걸 다 빈치한테 넘겨서 자세히 조사해 봐. 거기 굴라디는 이아손은 내가 회수해 갈 테니……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2 카렌 : 답례를 말해야할 것은 이쪽입니다. 그것은 보상이 있는 사랑, 이니까요. 저는 무료로 드린 것이 아닙니다. 기브 앤 테이크, 입니다. / ? 그럼, 보상은 어떻게 해줘야 하는데? / 카렌 : 그건 물론. 당신이 저에게 답례를 해주세요. ...그래. 언젠가 당신이 세계를 구한 다음. 피로에 쩔어있는 손발, 잃어버린 시간, 수 없이 마음에 상처를 받았다고 하더라도── 강한 척이라도 상관 없으니까, 지금처럼 명랑한 미소를 보여준다면야, 뭐 어떻게든. 그건 굉장히 가치가 있는 것이기에 그렇기에 가격을 매길 수 없는 기적. 『진짜 사랑이란』 그런 것이라고 저는 알고 있으니까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3 (인연레벨5) 저도 참을성이 많은 편입니다만, 당신도 참을성이 많네요 악마가 붙은 알비노, 사람의 마음을 평가하는 수녀, 그런 부모한테서 나온 딸, 기적의 미소녀, 지옥과 거래한 창녀 같은 여자, 지금까지 그렇게 멸시당하며, 꺼려져왔던 저를 소중히 해주는 당신은, 어쩔 도리가 없을 정도의 선인이거나, 눈 뜨고 볼 수 없을 정도의 범인이라 인정하겠습니다 그러니... 어쩔 수 없네요 제 목숨이 계속되는 한, 당신의 수호천사 직무를 수행하겠습니다. 물론, 월급은 당신의 월급과 똑같이 해주시길.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카렌 C 오르텐시아 제1재림 마이룸 대사

*114 사랑의 큐피드란 거, 그런 게 아니잖아!? 그래도 귀여운데!? 치수 한 번만 재게 해주지 않을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하베트롯 파티에 카렌 C 오르텐시아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15 켈트의 해신, 마난난까지 오실 줄이야. 용맹하고 늠름한, 어느 모로 봐도 남자다운 멋진 해신이시네요. 푸훗, 마난난……마난난……바제난이라고 불러도 될까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카렌 C 오르텐시아 파티에 마난난 막 리르 - 바제트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16 아무르 신이라고……! 저딴 뒤숭숭한 사랑의 신이 있을 리가 없잖아요! 크윽……같은 편인 서번트끼리 싸우는 게 금지되지 않았다면…… 꿰뚫고 싶다……저 바주카에 프라가라흐를 쳐 박고 싶다……! 아니, 바제난이라고 부르지 마!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난난 막 리르 - 바제트 파티에 카렌 C 오르텐시아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17 마난난(바제트) : 훌륭한 신령 서번트입니다. 역시 캘트 신화의 유명한 마나난 신. 빙의체는 견고함이라면 인류 최고급이니 마음껏 공격받아 프라가라크 하면 좋겠습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카렌 C 오르텐시아 인연 캐릭터

*118 아무르 : 근육뇌라고밖에 못하겠네요. / 바제트 : 후후..... 가차없군요. 하지만 그런 말을 들으니 왠지 모르게 진정됩니다. 혹시 지인 중에 그런 친구, 아니 독설가가 있었을지도 모르겠네요. ....아니.....있었을지도 아니고....있다....있었습니다....확실히... 서번트화의 영향인지 얼굴도 이름도 잘 기억이 안나지만, 당신처럼 작은 체구에 당친처럼 은발에 당신처럼 거침없이 말하는 누군가가 아니요 그게 불쾌하다는 건아니고 그 분은 분명 저에게, 몇없는 친구였다. 그런 느낌이...듭니다. / 아무르 : ..... ..... / [카레...] / 아무르 : 네 아무르입니다만 무슨일이죠? / [아....아무르씨...] [혹시 아는 사람인가요?] / 아무르 : 논. 그건 지금 이자리에선 그다지 중요한 사항이 아닙니다. 바제트. 서번트에게 있어서 생전의 기억은 세금같은 것. 생각해도 좋을 건 없습니다. 손해만 볼 뿐이죠. 따라서 떠올릴 필요가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지금, 여기에 있는 당신입니다. / 바제트 : .....당신 말대로입니다. 신경써주셔서 감사합니다. 그....이상한 차림새의 아가씨....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9 메두사 : 마스터. 이정도로 신용할 수 없는 서번트는 BB이후 처음입니다. 지금이라도 처리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0 아무르 신이라. 순순히 성 발렌티누스를 불렀으면 됐을 텐데. 신들의 사랑을 드높이 노래하는 모습 따위 쉽사리 남에게 보여 줄 만한 것은 아니지. 하지만, 그런가. 성가대가 되는 것이 꿈이었다고 예전에 들은 기억이 있군. - 페이트 그랜드 오더 그레고리 라스푸틴 파티에 카렌 C 오르텐시아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21 코토미네가 아무르에게 하는 대사. "~가 되는 것이 꿈이었다*"는 아내가 그에게 말한 문장입니다. 알기 힘들게 해서 죄송. - 타케보우키 2023년 11월 29일 나스 키노코 일기

*122 라스푸틴 신부는 훌륭한 분이시죠. 부디 피크닉 등을 권유해 보시는 게 어떨까요? 겨울의 러시아 강으로 유인해 주시면 제 바주카로 환영해 드릴게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카렌 C 오르텐시아 파티에 그레고리 라스푸틴이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23 라스푸틴 : 종말론 따위는 생각해 본 적이 없지만 말법의 세상임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정말 세상이 말단에 이을렀네요. 저런 청빈을 지향한 황야의 성직자가 그런 빙의체를 선택할 거라곤 상상도 못 했습니다......음, 라스푸틴씨도 여성 관계에서 문제가 많은 분이라고 들었습니다. 바주카의 불꽃으로 정화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겠죠.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카렌 C 오르텐시아 인연 캐릭터

*124 음―? 그야 아무르랑은 친하지. 같은 계통의 보구고, 취미도 잘 맞으니까. 무엇보다 초콜릿의 요정이잖아, 그녀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노크나레아 파티에 카렌 C 오르텐시아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25 "나는 고통에 강하지만 카렌한테는 못 이겨. 괴로움과 고통을 힘으로 바꾼다니. 어지간한 정신력으로 할 만한 게 아니야. ....철면피? 염치가 없다고? ...그렇군. 정신력이 강하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시즈키 소쥬로 파티에 카렌 C 오르텐시아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26 어~ 이슈타르 선배 방가~. 역시 성배전쟁의 대선배. 꽤 오래전부터 칼데아에 와 있었던거네요. 저는 이제 막 온 신입이니까~ 최신의 여신이니까아~ 지도 잘 부탁드릴게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카렌 C 오르텐시아 제3재림 파티에 이슈타르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27 파르바티와 카마인가요. 양쪽 다 요주의 여신입니다. 이슈타르 선배야 연애 좆밥이지만 저 두사람은 뭐라고 해야하나 사랑이~무거워.....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카렌 C 오르텐시아 제3재림 파티에 파르바티와 카마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28 이슈타르 : 금전을 중시하는 여신으로서, 또 빙의체를 통해 형성된 의사 서번트 동료로서 매우 주목하고 있습니다. 언젠가 콜라보를 해볼까요? 이참에 스페이스 안건도 상관없는데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카렌 C 오르텐시아 인연 캐릭터

*129 파르바티와 카마인가요. 양쪽 다 요주의 여신입니다. 이슈타르 선배야 연애 좆밥이지만 저 두사람은 뭐라고 해야하나 사랑이~무거워.....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카렌 C 오르텐시아 제3재림 파티에 파르바티와 카마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30 아르테미스씨는 저런 여신이었던 건가요? 아무르의 기억에 따르면 좀 더 냉혹하고 무뚝뚝한 신성이었는데. 하지만! 지금의 아르테미스씨 싫지 않네요. 사랑은 철저하게 밀어서 넘어트리는 것 이니까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카렌 C 오르텐시아 제3재림 파티에 오리온(아르테미스)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31 BB였나? 만능인 척 하고 건방지고 연하에다가 소악마고 조금 냉정함이 부족하지 않을까. 마스터 저런애가 취향인거?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카렌 C 오르텐시아 제3재림 파티에 BB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32 다음은 '성 발렌티노!'에 대해서. 왜 Fate/hollow ataraxia와의 콜라보가 아니라 발렌타인 이벤트로 카렌이 등장한 건가요? / 나스 키노코 : 발렌타인에 어울리는 서번트가 누굴까 생각하고, 이번에는 로마 신화의 아무르라고 해야할까, 일본인이 떠올리는 큐피드를 등장시키자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큐피드 그대로 등장시켜봤자 재밌지가 않기 때문에 그녀를 등장시킨 겁니다. / 타케우치 타카시 : 카렌은 모리 시즈키 씨의 디자인이 절품이었죠. / hollow의 '입지 않은' 수도복이 아니게 되었죠. / 나스 키노코 : 그점은 모리이 씨의 엄청난 집착이 있었던 모양입니다. hollow의 수도복을 그려도 되는 건 타케우치 씨 밖에 없으니깐, 선을 긋고 싶다고 했죠. '아, 성가신 팬이다. 이건 설득 못하겠다'며 기쁜 마음으로 '그러면 학생복과 큐피드의 이미지랑 당신이 생각하는 가장 강력한 카렌을 그려주세요'라고 부탁했더니 갓 카렌의 디자인이 완성됐어요. / 처음에는 아무르신이라는 설정이었는데, 이 그림을 보면 그냥 '갓'이라고 말할 수밖에 없죠.(웃음) / 타케우치 타카시 : 보구 디자인이 발군이었습니다. 모리이 씨의 디자인은 정말 너무 좋았습니다. 매번 눈으로 볼때마다 손가락 끝까지 저려올만큼의 충격을 받습니다. / 나스 키노코 : 나는 이 이벤트 제작 기간에는 [월희] 리메이크 마스터업으로 매일 죽어나갔는데, 모리이 씨의 일러스트를 본 순간에 '이건 내가 아니면 카렌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시간을 내서 직접 쓸 것을 결정했습니다. 본편에는 카렌한테 행복한 시간 같은 건 없지만 FGO라는 덧없는 꿈에 참가한다면 행복하게 스트레스를 풀어도 된다. 그리고 그건 아직 아무도 쓴적 없는 것이니까 내가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 설마 베이비 카렌까지 등장할 줄은 몰랐습니다. / 나스 키노코 : 카렌을 등장시킬 거라면 덤으로 캡슐 서번트 선전도 해두는 겁니다. 그점은 우리도 어른이니까요.(웃음) - 페미통 2021년 8월 나스 타케우치 6주년 기념 인터뷰

*133 다 빈치 : 칼데아에 있던 신령 서번트들도, 그 특성은 천차만별이었는데…… 얘는 비교적, 그릇이 된 인간 측의 의식이 강한 상태인 걸까. 신령은 아니지만 제갈공명과 비슷하겠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34 인간 빙의체에 신령이 깃든 유사 서번트……이리라 생각되지만, 그 성립과정에는 수수께끼가 많다. 정직하게 말해, 다양한 경위에 버그가 나 있다. 영기 그래프의 이름란에는 빙의체로 생각되는 인간 마술사의 이름이 표기되어 있는 듯 하나, 어째서인지 개념적인 글자 깨짐이 일어나 아무도 읽어낼 수 없는 상태이다. 그렇기 때문에 마스터를 포함한 칼데아 인원은, 그녀에 대해선 본인이 자칭하는 대로 따라 「가네샤 씨」라 부른다. 진짜로 내용물이 인도의 신령 가네샤인가 어떤가는 확실하지 않다. / 드물게 빙의체인 그녀와 연이 있는 듯한 자가 어쩌다 그 이름을 입에 담는 일도 있지만, 그것은 무의식 속에서만 생겨났을 뿐이며, 또한, 그 이름이 다른 누군가에게 의미를 가지고 인식되는 일도 없다. 엑스트라 클래스로 현현한 점으로 미루어, 어떤 상급 AI가 이 서번트의 성립에 무언가 관여한 것은 아닌가 추측하고 있지만…… 진실은 어둠 속, 혹은 다른 세계의 달의 뒷면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35 "FateGO"에서의 인물상 : 인간의 빙의처에 신령이 깃든 의사 서번트... 라고 생각되지만, 그 성립과정에는 수수깨끼가 많다. 솔직히 말해서 여러가지 경위에 버그가 나있다. 영기그래프의 이름 칸에는 빙의처라고 생각되는 인간 마술사의 이름이 표기되어있는 것 같지만, 어째서인지 개념적인 해독불능상태가 일어나서 누구에게도 읽을 수 없는 상태가 되어있다. 그러므로 마스터를 포함해서 칼데아의 인원들은, 그녀에 대해서는 본인의 자칭에 따라서 "가네샤씨"라고 부른다. 정말로 내용물이 인도의 신령 가네샤인건지는 사실 확실하지 않다. 희소하게도 빙의체가 된 그녀와 인연이 있는 것으로 생각되는 자가 어쩌다가 그 이름을 입에 올리는 경우가 있지만, 그것은 무의식의 속에서만 나타나는 것이며, 또한, 그 이름이 다른 누군가에게 의미를 가지고 의식되는 일도 없다. 엑스트라 클래스로 현계하고 있는 것에서부터, 어떤 상급 AI가 이 서번트의 성립에 뭔가 관여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하는 추측도 있지만... 진실은 어둠 속, 혹은 다른 세계의 달의 뒷편에 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136 BB : 오히려 균형이 잘 맞았으니까 명예롭다고 생각해야 하지 않나요? 아아, 맞다맞다, 이상하게 여기는 부분도 있을 것 같으니 보충 설명할게요. 당신이라는 존재에 관해서는 해석이나 인식에 조금 안개로 감춰진 부분이 있을 거예요. 서번트로서의 구성에 본래 보이지 않는 달의 뒤편의 요소를 사용했으니, 아마 그 때문 아닐까요. / BB : 뭐, 그래도…… 제가 관여할 때는 평소보다 『초점이 맞는』 느낌이 될지도 모르겠네요. 그 외에도 요인은 있을지도 모르지만 가장 큰 이유는 역시 저겠죠. 결과―――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가네샤 신의 그릇이 된 빙의체라는 존재가 보다 선명하게 보일 거라고 생각해요. 실제로 이번엔 보다 『지나코=카리기리』라는 이름이 선명하게 보일걸요? 보세요, 지금도. 지나코 : 어. 진짜로? / 앞으로도 잘 부탁해요 / 지나코 : 으에윽?! 진짜네! ……예를 들어 바제트 씨나 카렌 씨에겐 여태 인사할 수 있었지만 저한테는 아직이라 이번에 처음 인사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라고……? 어, 어어―? 제가 저인 데에 변함은 없으니 새삼스럽긴 하지만, 에헤헤. 감사함다……. / BB : 네, 거기, 너무 바라보지 마세요―. 이름을 부를 수 있는 것도 제가 여기에 있으니까 가능한 일시적인 이벤트일지도 모르니까요. ……으― 괜히 더 운명적인 뉘앙스가 더해져서 싫은데요. 빨리 끝마칠까요. 어쨌든 그런 배경이 있어서 애프터서비스로서 당신의 영기 상태를 확인하려고 했다, 라는 거예요. 립 같은 얼터에고를 만들었을 때랑은 전혀 다르니까 어떤 상정 외의 오류나 어긋남이 없다고 단정할 수는 없으니까요? 신의 부분과 그 이외의 부분끼리 균형이 안 맞게 돼서 갑자기 폭발해서 산산조각 난다든가. / 지나코 : 무서운 소리 하지 말아 주세요! ……어, 괜찮은…… 거죠? / BB : 데이터를 대강 봤는데 그런 치명적인 오류는 일어나지 않은 것 같은데요. / 지나코 : 후우. / BB : 그래도 최종 판단을 내리기에는 아직 일러요. 그런고로 마지막 검사, 해 볼까요! 조~금 아플지도 모르지만 날뛰지 마세요. 구체적으로는 주사를 푹 찌를 테니 제대로 무적 같은 걸로 버텨 주세요? 안 그러면 죽어요. / 지나코 : 네?! 아니, 좀 기다려요, 마음의 준비 정도는 하게 해――― / (전투) BB : 이 정도면 됐으려나요. 네, 메인터넌스 종료예요―. 영기의 미묘한 어긋남 같은 것도 조정해 뒀으니 조금은 맞물림이 좋아졌을 거예요. 솔직히 말하자면 강화예요. 본래의 힘을 낼 수 있게 됐다, 같은 느낌? 구체적으로 어디가 어떻게 됐는지는 실제로 써 보고 확인해 주세요. 이 특수한 문캔서의 믿음직스러운 부분, 그리고 그걸 만들어 낸 명어텐던트 BB 짱의 훌륭함을 가슴에 잘 새겨 주세요! ……아시겠죠!!(당부) / 역시 BB 짱! / 지나코 : 검사로 건강에 대한 불안이 사라진 건 좋은 일이고 강화는 솔직히 기쁜데요…… 아무튼 지쳤어요~. 귀찮았어요~. 이제 전 집으로 갈래요―. BB : 으―음, 역시 한계인 모양이네요. 어쩔 수 없죠. 그럼 수고하셨습니다~☆ 아, 저랑 당신의 얽힌 관계가 끝나면 또 자연스레 관측 불가능(언신)한 애매 요소가 나오겠죠. ―――개인차는 있겠지만요. 어쨌든 그건 불가피한 거니 그 부분은 양해해 주세요. / 지나코 : 뭐, 그건 딱히? 원래 상태로 돌아간다는 거니까요―. 오히려 가끔 갑자기 지나코 취급을 당할 때가 있어서 깜짝 놀랐는데 그 수수께끼가 드디어 풀렸다고나 할까. 호칭이 어떻든 간에 저는 저니까요. 마스터도 딱히 신경 안 써도 돼요. 저는 믿음직한 신 가네샤 씨. 소비 칼로리가 획득 칼로리를 넘어서 야위지 않을 만큼 피코 힘낼 뿐임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