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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더일 적
진명 네모
성별 불명 → 남성
신장 , 체중 150cm & 40kg
성우 하나모리 유미리
속성 혼돈 중용
패러미터 근력 : C, 내구 : B, 민첩 : C, 마력 : A, 행운 : A, 보구 : B
소유한 보구 그레이트럼 노틸러스 - 나는 정복하는, 앵무조개의 대충각
클래스 고유 특수능력 기승 : A+
보유 특수능력 폭풍의 항해자 : C++, 불요불굴 : B+, 여행의 인도 : C++, 신성 : A, 해신의 가호 : B, 증빙기구 : EX

■ 산타 ver.라이더일 적
패러미터 근력 : B, 내구 : C, 민첩 : B, 마력 : B, 행운 : EX, 보구 : B
소유한 보구 홀리 런 노틸러스 - 나는 짊어진다, 성야제의 앵무조개
클래스 고유 특수능력 기승 : A
보유 특수능력 성야의 운전수 : A, 불굴의 배달원 : B+, 네임리스 세인트 : EX, 신성 : B, 해신의 가호 : D

페이트 그랜드 오더에서 뽑을 수 있는 서번트 중에 라이더 클래스로 네모가 있다.
산타 영기로도 실장되었는데 클래스는 여전히 라이더다.


인물 설명

노틸러스의 선장 네모가 특수하게 다뤄지고 있다.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세계의 네모
의 아들 트리톤과 환령인 캡틴 네모를 시온 엘트남 소카리스가 융합한 복합 서번트다. 칼데아 일행들을 인정하기 전 까지는 진명을 스스로를 이름 없음(네임리스)라 부르라 했으며 시온에 캡틴이라 부르는지라 다들 캡틴으로 불렀다. 복합 서번트로 소환한 건 칼데아처럼 안정적인 영령 소환 시스템 페이트 같은 게 없는지라 부족한 소환 여견을 충족시키기 위해 한 것이며 옛 신비와 새로운 전승을 의도적으로 합치려는 시온의 의도도 있었다.*2*3 본래 네모는 배를 사랑할 뿐인 환령이었는데 백지화된 지구에 소환되고 인리를 위해 힘을 빌려달라 부탁받았다. 솔직하고 상냥한 트리톤과 신념 있는 행동력의 화신인 다카르 왕자라는 두 존재가 합쳐진 결과 지배와 유린에 대한 반항이라는 신념을 얻었다. 이는 현대의 인간사회(소비문명)에 대한 반발로 이어졌다. 시온은 좋은 자이지만 인간이 아니고 방황의 바다는 이름만 바다지 생명을 품은 바다가 아니라 불만을 갖고 있어서 이 사태는 인간의 자업자득일 거라 여겼다. 이 떼문에 인간을 경계했었다. 그런 네모에게 시온은 인간에 대해 많이 가르쳐 주었고 왕자의 기억으로 가득한 트리톤에게 인간은 비극만을 낳는 생물이 아니라며 질리지도 않고 계속 말했다. 인간이 아닌 시온은 그 은혜를 받을 일이 없어도 강하게 확신했었다 한다. 이후 마주하게 된 칼데아와 함께 하면서 그들이 역경을 해쳐나가는 자임을 알게 되고 마음을 열어 본격적으로 힘을 빌려주기로 한다. 본래 트리톤이기도 하고 왕자이기도 해서 성별의 개념이 없었으나 칼데아와 모험을 하고 자신을 캡틴 네모라고 결정한 시점에서 남성체가 되었다.*4*5*6 인어로서의 존재방식도 있었으나 칼데아의 도움이 되기로 결정한 시점에서 봉인했다.*7 (봉인했다지만 필요하면 하반신을 인어로 바꾸는 게 가능하다.*8 )

네모로서의 면모는 자신에게도 타인에게도 엄격하며 무른 언동과 제멋대로의 행동을 허락하지 않는 군인기질의 강경파 서번트이다. 마스터라 해도 자신은 어디까지나 잠수함으로 간주하여 자신을 쉽게 드러내지 않는다. 트리톤으로서의 면모는 모험의 여행을 축복하는 자다. 마스터가 신뢰할 가치가 있다고 판단하면 경계심이 풀어지고 매우 거리가 가까워진다. 본래 성격은 솔직하고 사람을 그리워하며 한 번 마음에 든 상대는 절대 내팽개치지 않는다. 자신의 눈이 닿는 한에서 최대의 축복을 내리는 사람을 사랑하는 영령이다.*9

주인공(그랜드 오더)와는 본래 계약관계가 아니다가 허수공간 잠항 테스트를 할 적 시온과 계약이 끊겨 임시로 가계약을 하고*10 이런 저런 일을 겪은 후 네모가 시온에게서 떠나서 주인공에게 오는 식으로 계약한다. 주인공을 모험자 또는 여행자로 간주하기에 축복한다. 관내 규율만 지키면 불만 없다 한다. 주인공이 자신에게 관심을 못 보여주는 걸 보고 자기 마스터로서의 자각이 있냐고 따진다.*11*12*13 성배는 뭐든지 황금으로 만들 물건 같으니 관심 없고 이아손한테 주라 한다.*14 좋아하는 건 바다와 고동의 형태, 음악 연주, 아지트 만들기, 달콤한 디저트다.*15 싫어하는 건 침략과 약자를 괴롭히는 것, 밀항, 쥐, 카이니스(싫어한다기 보단 서툼)다.*16

페이트 그랜드 오더 2부를 겪은 네모는 인상이 세계에 강하게 기록되어 환령이 아닌 한 사람의 영령이 되었고 트리톤 외에도 영기를 섞는 일이 많아진다.*17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세계시온 엘트남 소카리스칼데아의 동료가 되지 않을 것을 다짐한 상태이며, 그건 되기 싫은 것은 아니다. 시온이 동료가 아니면서 칼데아에 소속되어 인리보정에 협력하는 이유는 라이더(네모)만이 알고 있다.*18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아케이드의 네모
본래 페이트 그랜드 오더와 다른 노선의 스토리가 진행된 아케이드 7장 임계번영도시 바빌론에서 길가메쉬 2세에 대항하기 위해 인리에 의해 불린 서번트 중 하나로 나오는데 진명을 밝히지 않고 '선장'을 자칭한다. 칼데아의 아군이라 한다.*19 칼데아의 아군이라 하며 얼터 에고(라바/티아마트) 등과 협력한다. 영기 상태가 안정되지 않았으며 원래 싸우기 위해 소환된 게 아니라 전력에서는 빠진다.*20

이후 제6의 비스트가 나왔을 때 정체를 밝히길 그랜드 클래스라이더(노아)였다. 싸우지 않은 건 비스트와의 싸움에서 쓰기 위한 힘을 온존해 둔 것이다.*21 처음 소환되었을 때 제6의 비스트에게 찢겨서 사라져 가는 영기와 힘을 라이더(네모)에게 맡기는 걸로 간신히 성립하고 있었다가 비스트6이 직접 나타나자 본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22

아케이드에 실장되었는데 이 상태의 네모는 그랜드 클래스 라이더이며 영령 네모와 영령 노아의 조합인 환령으로 소환되었다. 평소에는 영령 노아의 요소가 성질과 성능에만 머물러 어른 네모로서 행동하다 인리를 위한 결정 등 진심이 되면 노아가 겉에 드러난 상태가 된다. 분할사고가 적용되지 않았기에 노움 칼데아라이더(네모)가 지닌 네모 시리즈는 존재하지 않는다.*23 이 어른 네모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라이더(노아) 항목을 참조할 것.

● 산타 영기 네모
2023년 크리스마스 이벤트에서 산타 영기를 얻었다. 배는 원래 사람과 화물을 옮기는 것이니 산타 일도 직무에 들어간다고 한다. 다만 조금 부끄러워한다. 잠수함은 양륙정 겸 상륙장갑차로 교체되었고, 제복이 작업복으로 바뀌고, 하는 일은 해로를 나아가는 캡틴에서 육로를 나아가는 리더로 바뀌었다. 표정으로는 드러나지 않지만 산타가 된 것에 의기양양한다.*24

좋아하는 건 산타클로스를 믿을 수 있는 일상과 디저트의 사이즈가 엄청 큰 카페다. 배달부는 철인이라며 싫어하는 것은 없다고 주장한다.*25 수송은 보람차다 한다.*26 배달 루트와 스케쥴은 주인공(그랜드 오더)가 짜 달라 한다.*27 자기는 댄디한 산타라 한다.*28 역대 산타들이 산타 일을 거부하지 않은 이유가 궁금했는데 직접 해 보니 기분 전환 겸 많은 미소를 볼 수 있어서 무척 좋다 한다.*29 이 상태에서는 딱히 물질적으로 원하거나 생각나는 게 없어 성배는 받아도 난처하다 한다. 물질적이 아닌 이루고 싶은 꿈을 물으면 이 항해가 끝난 후 지금 나 상태로 이 세계에 태어나고 싶다 한다.*30

가끔 가짜 수염을 다는데 변장이 아니라 마음의 발로로 몸도 마음도 산타일 때는 수염을 붙이는 게 좋을 것 같아서 그랬다 한다. 뭔가 할 말을 잃게 만드는 임팩트를 부여한다. *31 너스에 따르면 이 가짜 수염은 산타가 되기 이전부터 네모가 갖고 있었던 것으로 선장실의 서랍에 몰래 숨겨둔 것이고 그 외에도 선장실은 비밀로 가득하다 한다.*32


작품 내에서의 행보

페이트 그랜드 오더
섀도우 보더를 대서양 이문대(주변의 바다가 에테르마수로 가득함)로 보낼 수 있을 정도로 업그레이드하기 위해서 이문대 인도로 따라온다. 증빙기구(아로닉스 판타즘)를 인도 이문대의 특정 좌표로 가쳐가 여기(励起) 상태로 만드는 것이 목적이었다. 이문대 안으로 들어가 보니 공상수를 철거하지 않으면 기구의 여기화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 밝혀져 일단 공상절제부터 하기로 한다.*33 여기 의식을 끝마치지 못 했을 적 마침 섀도우 보더공상수 주변의 독소를 품은 유해를 돌파해야 했던지라 반 정도만 노틸러스화해 건너갔다. 배의 데미지를 캡틴이 대신 받는 상태가 되어서 견뎌낸다.*34

이문대 인도에서 귀환한 지 2주가 지나 섀도우 보더의 개장과 보더를 코어 유닛 삼은 노틸러스호의 완전 동일화가 이루어졌다.*35 그렇게 만만의 준비를 하고 출발한 노틸러스호이문대 아틀란티스에서 라이더(오디세우스)와 기신 아르테미스에 의해 중파되고 간신히 허수잠항으로 목숨만 건진다.*36 대신 전화위복인지 아틀란티스 곳곳에 있는 나노머신으로 네모를 치료하다 보니 이것을 통해 더욱 강한 배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알아냈고 그 시도는 성공해 노틸러스호와 섀도우 보더는 스톰 보더로 강화된다. 범인류사의 기술력을 뛰어넘은 성능을 가졌으나 헤파이스토스를 비롯한 온갖 기술의 융합체이기 때문에 스톰 보더의 형태는 이문대와 백지화된 지구에서만 성립 가능하다. 이성의 신을 처치하면 원상복귀한다.*37

2부 4.5장은 노틸러스호가 첫 허수잠항 테스트를 하는 이야기다. 이는 노틸러스의 운동성능을 계측하는 것이며 동시에 주인공과 네모의 관계성을 깊이 다지는 목적도 있다.*38 그 때 마침 외신허수공간을 자신의 전초기지로 만들기 위해 칼데아노틸러스호에 간섭해 테스트는 중단된다. 배가 망가지고 이상하게 변질된 허수공간이라는 배경에서 갇힌 상황에서 탈출하기 위해 다들 이리저리 고생한다. 그 과정에서 허수공간을 변질시킨 건 외신에게 넘어가 배에 잠입한 포리너(카츠시카 호쿠사이)라던가 호쿠사이가 발각되는 게 늦었으면 페이퍼 문을 상실해 빔인류사 수복은 먼 나라 이야기가 될 예정이었다거나 외신의 제1첨병 포리너(반 고흐)가 괴로워하면서 외신에게 저항하는 걸 보고 다 같이 구하기로 한다던가 하는 등 이것 저것이 밝혀진다.*39*40*41

아키하바라 이벤트에서는 네모 혼자 정체를 숨기고 메이드 카페에 파르페 먹으러 갔다.*42

2021년 여름 이벤트에서는 라이더(에드워드 티치)네모 마린들을 QP를 주고 선원으로 고용했다.*43 선장 자리를 양도하더니 네모 마린들이랑 같이 일하는데 마린들이랑 있고 싶어서 선장 자리를 내 준거 아니냐는 썰이 돈다.*44

2022년 여름 이벤트에서는 수영복 영기가 되어 룰러(스카사하=스카디)가 만든 아크틱 서머 월드의 에리어 중 하나를 맡은 어벤저(우츠미 에리세)가 참가자에게 라이더(네모) 시리즈의 아바타를 씌워 네모가 된 기분으로 노틸러스 호를 타고 해저탐험을 하는 노틸러스 호의 해저탐험 어트랙션을 만들었다. 그냥 환술 같은 걸로 외관을 꾸미는 게 아니라 네모 본인을 고용해 그 시리즈들의 모습을 투영해서 참가자에게 아바타를 씌우는 시스템이다. 나머지 어트랙션이 하나같이 인기가 없어서 여기 사람이 몰린지라 아바타를 투영하는 네모들은 혹사당했다. 그만한 대가는 받고 있으며 놀이라도 잠수함을 다루는 건 대충 할 수 없다며 죽어라 일하다 오리지널 캡틴이 쓰러지거나 했다.*45 중간에 룰러(스카사하=스카디)가 에리어 시찰이란 명목으로 신형 발키리들과 놀러 온다거나 네모 시리즈들이 다 뻗어버리자 네모 전용 피로 회복약이라며 캐스터(아스클레피오스)가 뭔가 가져와서 주사하거나 한 끝에*46 프리텐더(레이디 아발론)환술로 시스템을 손봐 네모 시리즈 한 명이 안내원으로 붙어 있으면 나머지는 알아서 알아서 돌아가도록 해 줘 해결된다.*47

이문대 브리튼에서는 스톰 보더가 세계의 의지 때문에 완전정지해 버린지라 큰 활약이 없다.

이문대 남미에서는 진입하자마자 이성의 신을 만나 스톰 보더의 대 이성의 신용 결전병기인 주포 '인리정리 미래증명(흄 배럴 레이프루프)'를 쏘았으나 어째서인지 아무 효과가 없었다.*48*49 그리고 대규모 지각 붕괴를 일으키며 이문대에서 뭔가 날아온다. 내부 기압 2000억, 온도 1600만도, 밀도는 물의 160배로 태양과 일치하는 수치였다. 그것과 이성의 신이 힘싸움을 하는 사이 라이더(네모)스톰 보더가 위험하다며 칼데아 측을 섀도우 보더로 갈아타 탈출시키려 한다.*50 그 태양으로 추정되는 건 빛도 불도 아닌 식물과 광물의 융합체로 태양이자 식물이고 불이자 광물이며 이성의 신을 출력으로 웃돌았다. 그 여파에 휩쓸린 스톰 보더는 완전 대파되었으며 이에 부상을 입은 라이더(네모)는 스톰 보더의 남은 리소스를 나머지 서번트 3기의 소환을 위해 섀도우 보더에 보내고 자신의 마력을 모두 사용해 스톰 보더를 착륙시키겠다 하며 연락이 두절된다.*51
추락한 스톰 보더고르돌프 무지크가 안전벨트를 매라 한 덕에 심각한 부상자가 나오지 않았다. 왠일로 다른 이문대들처럼 통신이 방해되지 않지만 얼마 안 되는 예비전원 때문에 더 이상 전기를 못 써 마슈 키리에라이트와의 연락은 중단되었다.*52 라이더(네모)는 자신의 배와 유감 마술로 연결해 완전 동기화했다. 이러면 영령 네모의 영기가 그대로인 한 네모의 배는 형체를 유지한다. 스톰 보더가 치명타를 입었을 때 이것으로 데미지를 대신 받았다. 데미지를 받았으니 네모의 영기는 파괴될 예정이었으나 강제로 자기동결에 의한 방어 상태로 들어가 몸의 형상을 유지했고 유감으로 이어진 네모가 형상을 유지하기에 스톰 보더도 어떻게든 형상을 유지하고 불시착했다. 이후로도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보더의 데미지를 계속 부담한다.*53 보더를 수복하면 데미지는 사라지겠지만 폭발로 사망한 인간을 원래 형태로 복원하는 것과 비슷한 거라 이 입은 상처가 수복되지 않아 그냥 움직이지 않는 시체가 될 가능성이 높다.*54 일행은 라이더(네모)라면 이를 극복하고 다시 살아날 거라 믿고 행동을 개시하려 하는데 무기상인을 자처하는 테스카틀리포카가 와서 스톰 보더를 팔아달라 한다. 그걸 거절하자 힘으로 빼앗는다며 징글 아벨 뫼니에르의 심장과 머리를 쏴 버린 후 일행을 유린한다.*55 그리고 스톰 보더를 운용하기 위해 엔지니어로 라이더(레오나르도 다빈치)시온 엘트남 소카리스, 카독 제무르푸스의 셋을 챙기고 덤으로 함장인 라이더(네모)도 끌고 가기로 하고 나머진 다 죽이라 명령한다.*56 그렇게 스톰 보더의 일행은 몰살당한 것 처럼 보였는데 실제로는 살아 있었다. 4명이 끌려간 후 고르돌프 무지크가 자신들의 목적은 오르트 조사지 이문대 절제가 아니라며 아주 잠깐 시간을 번 사이 어쌔신(빛의 코얀스카야)가 일전의 은혜를 갚겠다며 와서 구해줬다.*57 코얀스카야 덕에 일시적으로 오셀로틀을 몰아내고 마술을 이용해 자신을의 시신이 널려진 것으로 위장한 후 스톰 보더 격납고에서 농성했다. 식량이 다 떨어저 정찰을 위해 네모 마린들을 내보낸 시점에 주인공(그랜드 오더) 일행이 막 도착했다.*58
일행은 잡힌 일행을 되찾으러 믹틀란 시티에 갔다. 거기서 발견한 망가진 라이더(네모)테페우가 가져온 약과 술식(신화이념, 해명. 인리골자, 해석. 구성영기, 보전. 신앙편력, 정착. 영령 네모의 가장 강한 신념이자 가장 우수한 기능을 강화(부스트). 이는 즉, 치명상으로부터의 복귀. 투영 투여(그라데이션 에어), 불요불굴(네모 오리진) )으로 원상복구 해 준다.*59
그리고 제사장에서 테스카틀리포카보구로 며칠 뒤의 믹틀란을 불러냈다. 오셀로틀이 전멸하고 디노스는 멸망하고 세계는 한 번 리셋된다. 이는 며칠 후에 오르트가 깨어날 예정이라 그렇다.*60 이를 본 네모는 이 광경이 환각이라 주장하는데 실은 일행 중 유일하게 근대의 싸움을 경험했기에 이것이 진짜임을 알고 있었다.*61 한편 오르트는 일행을 내버려두고 스톰 보더가 있는 곳으로 향했다.*62 시공연속체 단층이 발생해 스톰 보더는 아직 현재라 오르트가 접근한다는 사실을 알릴 수 없었는데 쿠쿨칸이 가서 보더를 들어 안전한 곳으로 옮겨준다.*63 이윽고 권능이 해제되자 제사장 근처에서 몰살당한 오셀로특들이 다시 원래대로 돌아왔고 당초 목적인 인질 구출은 완료했으니 일행은 스톰 보더로 돌아가기로 한다.*64

스톰 보더가 운반된 치첸 이자로 간 일행을 쿠쿨칸은 그들의 대화를 처음부터 들었으며 그래서 적이 아님을 안다며 적대하지 않겠다 한다. 이에 공룡왕이 포고령을 내려 칼데아를 친 디노스파로 임명한다.*65 공룡왕은 쿠쿨칸칼데아를 친구라 했으니 디노스에겐 그걸로 충분하다며 스톰 보더를 수리하는 데 필요한 자재와 노동력을 무상으로 제공해 준다. (그 와중에 산제물 드립을 친다)*66
에레슈키갈 얼터와의 싸움에서 전력을 발휘한 쿠쿨칸보구구갈안나 다리들 쓰러뜨렸는데 그 보구의 모습은 U-올가마리의 뚝배기를 깨고 스톰 보더를 토막낸 그 거인이었다. 쿠쿨칸에 따르면 당시 자신은 칼데아데이비트 젬 보이드처럼 말이 안 통하는 놈들이라 생각해 문답무용으로 부쉈는데 믹틀란에서 그들이 무해함을 알았다 한다. 그게 밝혀졌으니 손해배상을 청구하거나 자신을 적으로 삼거나 하라 한다. 칼데아 입장에서는 쿠쿨칸을 힘으로 이길 방법이 없으니 앞으로도 아군인 셈 치고 넘어가기로 한다.*67

이러저러해서 그간 수리해 온 스톰 보더는 함내 시설과 기관실을 빼고 수복을 완료했다. 트리톤 엔진은 재기동 준비 중이고 쿠쿨칸에게 파괴당한 외부 장갑의 재코팅을 시작했다. 전투 가능까지는 10시간 정도, 엔진을 재기동하고 비행 가능해질 때 까지는 20시간이 걸린다.*68 하지만 10시간 뒤 제9층의 유독 가스가 사라질 예정이었다. 스톰 보더가 비행 가능해지기 전에 데이비트 젬 보이드의 명계행이 이루어질 것이기에 칼데아스톰 보더 없이 그들을 막으러 간다.*69
결국 오르트의 부활은 못 막았고 칼데아 측은 스톰 보더가 있는 곳에 도달했다. 흄 배럴 레이프루프오르트를 사멸시키는 것만 남았는데 확실히 쓰러뜨릴 수 있는 사정거리는 10km 내여야 하며 발사 준비를 하는 동안 보더는 움직일 수 없는지라 마지막은 도박이 되었다.*70
오르트스톰 보더를 향해 돌격해 오나 싶더니 10km에 도달하기 전에 20km 정도 되는 금속 촉수를 뿜어냈다. 이를 스톰 보더를 수리할 자재의 3할을 빼돌렸던(디노스들이 별 말 안한 건 그 토끼는 이득이 안 되는 짓을 하면 죽으니 뭘 해도 넘어가 달라는 주인공(그랜드 오더)의 부탁 때문이었다) 어쌔신(빛의 코얀스카야)가 그걸로 만든 영상중광 79식 척화대사의 포탑을 거대화시킨 병기를 꺼내 와서 디노스 최후의 생존자 데스 롤링 팀 형제들에게 조작을 맡겼다. 촉수는 모두 요격되었고 주포의 발사만 남았는데*71*72 오르트는 박살난 슈퍼셀 발생장치를 즉석에서 2배 성능으로 신축하고 각질인 거미 몸까지 재생하더니 우주폭풍으로 주포의 궤도를 틀어 피해냈다. 주포의 2사를 하기 위해선 몇 분 시간이 필요한지라 모든 게 틀어막혔다.*73
그 때 얼터 에고(그레고리 라스푸틴)이성의 신의 일곱 초권능 중 하나인 미래입자가속 감옥(타키온 제일)을 사용해 시간을 멈춰준다.(실제 원리는 적용 대상이 시간보다 빠르게 행동하는 것이다) U-올가마리는 자신의 심장을 오르트가 쓰는 걸 방치하고 지상으로 돌아가면 자기 체면이 구겨진다며며 협력을 요구한다. 시간가속 공간의 유지 밋 주포 2사에 쓸 전력을 제공할테니 그 대가로 오르트의 본체를 격파하고 주포의 사용권을 넘겨달라 한다. 전력을 제공하는 방법은 과거 스톰 보더를 수리할 때 라스푸틴이 슬쩍 끼워 넣은 파이프라인을 사용한다 한다. 다른 선택지가 없어 이를 승낙한다.*74
비장의 수단으로 트리스메기스토스2의 연산능력을 소환식에 쓰는 것으로 오르트에게 잡아먹혀 데이터 로스트된 서번트스톰 보더 위 한정으로 의사재현(에뮬레이트)시켜 복귀시킨다. 그리고 마지막 총력전을 걸어 격파하는 데 성공한다.*75 U-올가마리는 응원이 받고 싶었다 한다. 자신이 도와 준 이유는 주인공이 얼터화한 서번트들을 괴물이란 이유로 배척하지 않아서라 한다. 마지막으로 올가마리 어님스피어가 누구고 자기가 칼데아의 소장이냐 묻는다. 요령은 없어도 훌륭한 소장이라는 주인공의 답변에 요령 있게 하면 좋았을 거라 하며 흄 배럴 레이프루프를 발사해 오르트를 소거시킨다. 그리고 심장이 없는 상태해서 그 무리를 못 견뎌 영기 소멸한다.*76

오르트는 소멸하기 직전에 칼데아의 소환식을 학습했다. 경면복사한 범인류사의 남용. 3억 년에 걸친 이문 인류사의 총괄을 이용해 가상 미래를 구축한 후 영령으로 인정된 자기 자신을 소환했다. 생물 분류 원 래디언스 씽(ORT), 그랜드 클래스 포리너다. 정말 이제 아무것도 안 남은 스톰 보더를 태양풍으로 분쇄하려 하는데 이를 쿠쿨칸이 막아준다.*77 쿠쿨칸은 저건 오르트가 간식히 남은 각질을 촉매로 소환한 자신의 경계기록대이자 이 이문대를 지속시킬 뿐인 기구고 생명조차 아니라 한다. 세계가 사라질지라도 방치할 수 없고 자신은 미래를 바라는 자를 위해 존재한다며 싸워 오르트를 완전히 소멸시키는 데 성공한다.*78 이문대는 절제했으며 은근슬쩍 포우도 돌아왔고 데이비트 젬 보이드테스카틀리포카의 반응은 소멸되었다. 노움 칼데아는 데이비트가 알려준 칼데아의 진실을 보기 위해 남극으로 향한다.*79
그 전에 주인공은 라이더(네모)에게 테페우가 부탁했다며 소멸한 네모 마린의 공을 건네준다. 마린이 신뢰해 주었던 자신, 마린에게 협력한 자신, 마린이 끝까지 보여 준 강한 마음을 잊지 않기 위해 건네달라 부탁했다. 다른 인류일지라도 함께 웃은 우정의 증거라 한다. 라이더(네모)는 이 이문대와 공이 소멸하더라도 잊지 않겠다 한다.*80

2023년 크리스마스 이벤트에서는 올해의 산타 서번트로 등장한다. 칼데아서번트를 소환하게 된 이후부터 귀향이라는 시스템을 운영했다. 서번트들이 고향으로 가면 손상된 영기가 복원되는 효과(잃었거나 잊은 자신의 원전을 재확인하고 재출력함)도 있고 고향을 그리워하는 경우도 있어 희망하는 서번트에게 1년에 한 번 7일 간의 귀향을 허가했다. 자세한 설명은 안 해 주지만 지구가 백지화된 상태에서도 귀향하는게 가능하다 한다. 여름 휴가와 대비되는 겨울 휴가라는 느낌이다. 한편 스톰 보더가 습격받을 경우 귀향 간 서번트들이 강제 송환되어 트리톤 엔진에 무리가 간다는 문제가 있다.*81 2023년 크리스마스 이벤트 시기에는 칼데아서번트 중 8할이 귀향을 가 버린지라 위태로워졌다. 이리 된 건 '고향에서 산타를 기다린다 → 칼데아에서 선정된 그 해의 산타 서번트가 선물을 전해주러 온다 → 선물 GET'이라는 공식이 성립해서이기도 하다.*82 2023년의 산타는 전대 산타인 캐스터(마르타)가 결정하기로 했는데 라이더 클래스에 부지런하고 튼튼한 사람을 생각하니 라이더(네모)가 딱이었다 한다. 네모 본인은 거부하려 했지만 네모즈들이 전원 산타가 되고 싶다고 해서 0.5초의 고속사고 내뇌행위를 거치곤 산타가 되는 걸 승낙했다. 그렇게 산타 영기를 인계하니 굉장히 의욕적인 산타 네모가 탄생했다.*83

한편 2023년 연말 특별 지급이라며 라이더(레오나르도 다빈치)주인공(그랜드 오더)를 위한 산타클로스 마술예장을 만들어 줬다. 이걸로 올해는 주인공이 선물을 나르나 했는데 마침 산타 영기를 받아 온 네모가 말하길 산타 서번트는 사람들의 와 달라는 소망을 캐치하는 스킬이 있고 그걸 써 보니 약 300건의 소망이 있었다 한다. 이건 주인공에겐 불가능한 중노동이지만 자기 혼자 하면 7일이면 끝난다며 칼데아에 대기하라 하곤 가 버린다.*84 올해는 자기가 산타를 하고 싶었다는 진실인지 농담인지 모를 말을 하며 온 BB는 같은 허수공간 사용자로서 네모를 걱정하고 있다 말하면서 네모가 혼자 산타 일을 한다면 발상을 바꿔 네모를 돕는 게 아니라 네모가 앞으로 선물 배달하러 갈 루트를 정리해서 안전하게 해 보지 한다.*85

선물을 배달하면서 노틸러스 호를 몰고 허수공간 잠항을 해 이동한 후 나와서 지프로 선물을 나르는 일을 반복했는데 이는 노틸러스 호의 내구력을 테스트하는 목적이었다.*86 그런 네모들보다 먼저 선행하여 육로의 적을 청소하는 주인공(그랜드 오더)BB의 협력으로 허수공간을 통한 이동을 해 왔다.*87 덧붙여 이번에 BB가 등장했음에도 BB 채널을 못 연 건 자기가 연 성배전선(참패함)과 서번페스(탈취당함)가 망해서 리소스가 없어서 그렇다 한다.*88

첫 날에는 랜서(메리 애닝)의 고향에 들렀는데 에닝은 노틸러스랑 벨렘나이트가 비슷하다며 네모에게 친근감을 느낀다 한다. 선물 이야기가 나오자 자긴 크리스마스 같은 속 보이는 선의를 신용 못 하고 세상은 기브 앤 테이크의 물물교환을 해야 하며 고로 자기는 돈 말고는 받지 않겠다며 거절한다. 하지만 산타 네모의 스킬은 애닝의 와 달라는 신호와 원하는 물건을 캐치했다. 그래서 애견용 옷을 내밀자 애닝은 승낙할 수 밖에 없었다. 덤으로 네모가 몇 시간 동안 애닝의 무용담을 들어주자 대만족한 애닝은 원래 자기랑 주인공(그랜드 오더)의 커플 장식으로 준비한 벨렘나이트 부적 중 자기 몫을 네모에게 준다.*89

두 번째 날에는 라이더(하베트롯)의 고향으로 향했는데 브리튼섬이 고향 판정이었고 칼데아요정(이문대 브리튼 출신 포함)들이 모여 있었다. 자신이 더 성장하면 요정향을 일시적으로 전개할 수 있다는 랜서(브리토마트), 백지화 브리튼 섬은 아무 것도 없지만 그건 그거대로 좋다는 오베론 등을 지나 하베트롯에게 전한 건 바느질을 할 때 실을 핥다가 입술이 부어버리는 걸 방지할 겸 화장품 대용인 립크림이었다. 그리고 하베트롯은 주인공에게 보내는 선물이라며 크리스마스 복장과 세트인 추위 방지 귀마게를 줬다.*90

세 번째 날에는 미국을 향했다.그 곳에는 고향이 크로아티아인 아쳐(니콜라 테슬라)가 있었다. 고향이 아니라 여길 온 건 그의 인생 최대의 전성기를 상징하는 워든클리프 타워(보구 시스템 케라우노스가 모션개편 받은 후 쓸 때 출현하는 탑)의 남은 터를 인류의 미래를 건 결전을 앞두고 보고 싶어서 왔다 한다. 한편 사이비 초과학을 좋아하는 라이더(산타 네모)는 이 탑이 과학적 공간전이의 실현 예시인 물질전송기라는 뇌피셜을 믿고 있었는데 테슬라 본인이 그런 거 없다는 소릴 듣고 시무룩해졌다.*91

네 번째 날에는 나라는 언급이 안 된다. 아쳐(아슈와타마)과 만나는데 선물로 차크람 손질용 오일을 주자 주인공(그랜드 오더)에게 전해달라며 마력이 담긴 루비가 박힌 팔찌를 준다. 이걸 주면서 말하길 자신은 속죄한다는 점에서 주인공에게 있어 선구자 비슷한 존재이며 첫 걸음을 땠을 때의 마음을 잃지 마라 한다.*92

다섯 번째 날에는 나라의 언급이 없고, 마지막 배달 대상인 캐스터(스카사하=스카디)의 묘사도 넘어갔다.*93 한편 오늘 자 육로 청소를 한 주인공(그랜드 오더)는 슬슭 물어도 되지 않냐며 BB에게 라이더(네모)의 진의를 묻는다. BB가 말하길 네모는 이게 맞다고 느낀 산타를 수행하고 있으며 그 중에 난이도가 높은 미션 하나(통칭 특수 사례 배달)가 섞여 있고 네모가 배달 간 서번트들에게 이야기를 듣고 있는 건 그 배달 임무에 참고하기 위해서라 한다. 그리고 그 특수 사례 배달의 성공 조건은 '누구에게도 알려지지 않고 무엇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 그게 뭐냐고 네모에게 묻는 순간 배달 임무를 중단할 거라 한다. 영향을 미치지 않는 배달에 무슨 의미가 있는지는 모르지만 이는 환령 네모가 그 을 걸고 행하는 부조리하며 이해 불가능한 임무고 네모가 산타 역을 받아들인 것도 이 임무를 수행하기 위함이다. 그 선택을 존중하고 무의미하다고 비웃지 않는다며 BB는 자기 입으로는 그 임무의 정체를 안 알려주겠다 한다.*94 한편 그렇게 말해놓고 BB는 네모들을 가로막았다. 이유는 네모들도 모르겠지만 BB가 이상한 짓을 할 때는 대개 제3의 선의를 지키려 할 때라 한다. 그리고 심도 5 이상의 허수공간 잠항을 하려면 그랜드 클래스의 벽이 있니 뭐니 한다.*95

여섯 번째 날에는 나라의 언급이 없고, 선물을 건네는 이유 외에 다른 목적도 있어 킹 핫산을 찾아간다. 이번 선물은 얼터 에고(라바/티아마트)가 전해 달라 한 오세치였다. 본래라면 선물 같은 건 받을 생각이 없었으나 창세의 어미가 준다면 이야기가 다르다며 받겠다 한다. 한편 네모는 이제부터 자신들이 하려는 시도가 용납되는 것인지를 물으러 갔는데 킹 핫산은 요약하면 아무래도 좋으니 너의 뜻대로 하라 한다.(풀어 쓰면 네모가 인정을 바랄 필요는 없고 그르치면 네모는 사라지니 이를 청산으로 삼겠다 한다. 킹 핫산 본인은 그랜드 클래스가 아니게 되기도 했고 한 명을 제외하면 다른 관위도 개입하지 않을 거라 한다. 네모의 힘이 못 미쳐 성공하지 못 한다면 네모는 이름조차 남기지 않고 소멸하겠지만 애초에 네모는 그 누구도 아닌 자라 뒤처리가 불필요하니 이루어질지 여부를 두고 망설일 필요가 없다 한다. 마지막으로 일어날 수 없는 사상을 일으킨 자는 일으킬 수 없는 존재가 되므로 조심하라 한다.) 네모는 이걸로 망설임이 사라졌다며 스톰 보더로 귀환하지 않고 허수공간 잠항 심도 7로 서력 2015년의 약속의 시간을 향해 시간 이동을 시전한다.*96

일곱 번째 날에 진실이 밝혀진다. 항해의 안전을 약속하는 트리톤의 면모를 가진 네모는 주인공(그랜드 오더)칼데아에 도착한 그 출발점으로 돌아가 선물을 주고 싶었다. 지금의 주인공은 많은 게 풍복하지만 여정을 시작할 시점의 주인공은 어떤 것도 없었기에 자신이 표할 수 있는 소박하되 가장 큰 경의를 전하고 싶어 했다.*97
그러면서 과거의 간섭에 대한 썰을 푼다.
→ 과거에 간섭하는 행위는 그르치면 자신의 소멸로 이어지고 조금이라도 과거의 사상을 바꾸면 역사의 수복력이 시도한 자를 없던 것으로 만든다.*98 그래서 과거 점프 중에는 과거에 일어난 일은 하나도 바꾸어선 안 된다는 게 원칙이다. 예를 들어 플라우로스의 테러를 없었던 것으로 하면 현재의 칼데아가 소멸한다. 그리고 평행세계에서의 강도가 없는 자는 애초에 과거에 일어날 일을 단 하나도 바꿀 수 없다. 그걸 시도했다간 그 순간 사라져 버린다.*99
허수공간 잠함을 통한 과거 좌표로의 이동은 시간여행이 가능하지만 1년을 역행할 때 마다 압괴할 가능성이 있다. 그래서 하루에 1년치를 이동하고 성공하는 즉시 페이퍼 문으로 그 좌표에 핀을 꽃아 다음 출발지점으로 삼기를 반복했다.*100
→ 과거에 가서 누구와 말을 나누는 과정에서 과거의 상대방 입장에서 근거가 없는 감사와 태도를 받을 경우 그 뒤의 행동을 바꾸게 되어 안정성을 보장할 수 없다. 안정적으로 대화를 나누기 위해서는 '당시 거기서 당연했던 것'에서 이어서 해야 한다. 예를 들면 그 과거의 스케쥴 상 상대와 만날 예정인 자를 어디로 숨기고 외관을 배낀 후 그 숨긴 자인 척 하며 상대화 대화한다는 식이다.*101
라이더(네모)는 '과거로 이동하여 누구에게도 들키지 않고 제복을 바꿔친다. 이걸 입은 주인공(그랜드 오더)가 선물을 받았다고 인식하지 않는 한 사실의 오차는 발생하지 않는다'는 계획을 세웠는데 이는 타임 패러독스의 문제는 없지만 효과가 없다. 호부란 소유자가 그 힘을 믿는 것에 의해 최대한의 효과를 발휘하는데 저렇게 바뀌치기해선 가지고 있단 사실도 모르는 호부가 되므로 위안거리의 효과도 안 된다. 악몽을 안 꾸게 해 주는 호부는 기상을 1초 앞당기는 수준의 행운밖에 효과를 낼 수 없다.*102
이번 이벤트에서 네모가 각 날짜마다 방문한 마지막 서번트들은 과거에 대한 어프로치의 참고 자료였다. 그렇게 과거로 출발하려는 네모를 캐스터(멀린)이 막아서는데 정말 아무 의미 없는 짓을 왜 목숨걸고 하냐 한다. 네모는 이런 일을 잘 해도 칼데아는 알아서 잘 할 것이고 자신의 행동에 의미가 없는 건 알지만 자신의 행동은 그런 걸 따지는 게 아니라 뒤에 출발한 자가 앞서 나아간 자에게 보답하고 싶어 했다. 페이퍼 문 때도 언급되었지만 시온 엘트남 소카리스와 네모에게는 칼데아의 동료라는 자리가 없다. 하지만 시온은 칼데아의 도움을 되고 싶단 생각을 했고 그 행위 자체가 보수라고 여겼다. 네모는 그 여분이 무의미하지 않다고 믿어 줬고 자신의 소환자인 시온이 그랬듯 자신도 한 잔의 평안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는 행동을 원했으며 그걸 허황된 짓이라고는 인정하지 않겠다 한다. 이에 멀린은 시온이 흐릿하게 보인 건 흡혈종이라서 그런 줄 알았는데 그런 이유가 있었을 줄은 몰랐다며 길을 열어 준다. 과거로 이동해서 로마니 아키만을 만난다면 바보 아니냐고 말 좀 전해 달라 하며 아마 로마니와 네모는 죽이 맞을 거라 하곤 퇴장한다.*103

작전이 시작되었고, 8시간 분량 거리에 도달한 시점에서 네모는 시바노틸러스 호를 발견해 버린다는 이유로 단신으로 허수바다에 나왔다. 조금만 지체해도 그 자리에서 영기분해될 상황 속에서 누군가의 기억을 보며(이게 노골적으로 주인공(그랜드 오더)가 본 실의의 정원의 내용이며 이게 나오고 곧바로 캐스터(멀린)이 악몽에 대한 이야기(네모의 계획이 성공해 봐야 주인공이 얻을 수 있는 건 악몽에서 1초 일찍 깨어나는 효과가 다다)를 하는 장면이 나와 주인공이 이 시점에서도 실의의 정원의 내용을 악몽으로 꾸고 있는 거 아니냐는 설이 있다) 후에 어벤저(암굴왕 에드몽 당테스)가 정원이라는 단어를 또 언급되면서 사실상 확실시된다. 아슬아슬하게 피니스 칼데아에 도착한다.*104
마술사들의 이권에 관심없는 중립파 징글 아벨 뫼니에르를 흉내내는 네모의 공작은 완벽하게 성공했고 스케쥴에 있었던 세레제이라 엘론과의 대화도 넘겨 귀환하기만 하면 됬으나 스케쥴에 없었던 로마니 아키만을 만나버렸다.*105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로마니의 통찰력을 본 변장한 네모는*106

자기도 모르게 로마니에게 2부의 이문대 이야기를 설명하며 주인공(그랜드 오더)이 선악 중 어느 쪽인가를 물었다. 이에 로마니는 인간인간의 생존경쟁인 이상 절대적으로 옳을 순 없고 무슨 일이 있어도 자신을 정답으로 여겨선 안 된다 한다. 옳은 게 있다면 그건 '살아남은 것에 대해 생각하고 고민하는 것'이라 한다. 뒤집어 말하면 '그런 사람들이길 바란다'는 소망이다. 이를 들은 라이더(네모)는 로마니가 많은 것을 묵도해 온 자임을 느꼈고 이 인물 아래에서 1년 간 작전을 수행한다면 도랑이 넓어질 것 같다 한다.*107

마지막으로 네모는 핑계를 대서 로마니 아키만의 장갑 한 쌍을 받았다. 처음부터 만날 일이 없고, 이름을 물을 수 조차 없는 로마니에게 경례를 바치고 돌아간다.*108 현재 시간으로 귀환한 라이더(네모)는 이제 숨길 필요가 없어졌으니 주인공(그랜드 오더)도 산타 일을 도와달라 하며, 로마니 아키만에게 받은 장갑을 선물로 주기로 한다.*109


네모즈

계약할 때 시온 엘트남 소카리스분할사고가 적용되어 자신을 분할시키는 스킬을 갖춘 네모가 네모즈들을 부리게 된다. 굳이 이런 방식을 택한 건 네모 혼자서는 잠수함의 운항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언젠가 네모가 자신의 함을 버거워할 걸 예측한 시온이 도움을 준 것이다. 아무튼 이 분신들의 정의는 '자신과 거의 같으면서 제각각의 역직에 특화된 분신'이다.*110 자율에 필요한 최소조건으로 개체마다 인격이 있고 인격이 동일하지 않다. 캡틴과 각 시리즈는 역할에 따른 상하관계만 있고 위아래라는 입장 차이가 없다. 마린즈는 행동하는 걸 좋아하는 나, 프로페서는 취미에 몰두하고 싶은 나라던가 같은 느낌이다.*111*112 상하관계에 따라 각 시리즈는 캡틴에게 절대복종이다.*113 성별은 남성체와 소녀체로 나뉘어진다.*114 캡틴을 포함하여 네모 시리즈의 남녀 비율은 3:3이다.*115

■ 일반 선원인 네모 마린즈는 상근 12명에 최대 24명으로 모두 같은 성격에 외견을 지녔다. 청소, 조종, 정비 등을 담당한다. 트리톤의 소재 부분이 가장 강하게 나온 네모즈로 성격이 한없이 밝고 누구도 미워하지 않는다.(싫어하기는 한다) 긴급 시에는 비명을 지르면서도 전력으로 해결하려 한다.*116 랜서(카이니스)가 거칠고 목소리 크고 청소 안 한다며 마음에 안 든다 한다.*117 좋아하는 건 일하는 것과 점심이다.*118
마린들이 개인으로 실체화된 건 칼데아 전력과 트리스메기스토스2의 백업 덕이다. 마력 보충은 노움 칼데아 또는 스톰 보더해서 해 준다. 영령 네모 본인이 아니므로 마력원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영체화하면 다시 실체화를 못 한다. 그래서 고립되었을 때는 먹고 자는 걸로 마력을 아낀다. 마린은 죽으면 부활할 수 없다. 대외적으로는 부활 가능하다고 이야기한다. 이문대 아틀란티스에서 4명, 브리튼에서 1명 죽어서 남미에 진입했을 때는 19명이 남아 있다.*119*120
구체적으로는 캡틴이 가진 해병직의 리소스를 24인분으로 분할한 군체다. 영기를 나눈 게 아니라 24인이 한 곳에 모인다고 강해지거나 하는 일은 없다. 전제조건이 쓰고 버릴 도구로 다들 가능한 게 똑같아서 누가 죽으면 다른 마린이 바로 대체할 수 있다. 군체직이라 다 모여 있을 땐 의견의 오차가 없도록 같은 개체처럼 굴고 있지만 조금씩 차이가 있다. 각 마린은 이 조금의 차이 때문에 오직 하나뿐인 자신이 된 것 같다고 느낀다.*121 마린들이 공통적으로 좋아하는 건 풋볼이다. 포지션마다 개성을 표현할 수 있다 한다. 대신 키퍼는 조금 서투르다.*122

■ 네모 프로페서는 작전 입안, 상황 해석, 그리고 과학 조사들을 담당한다. 남성을 부를 때 이름에 씨를 붙이는데 이를 두고 라이더(에드워드 티치)가 조금 친근감을 갖고 있다.*123 라이더(레오나르도 다빈치)에게 이것 저것 배 우고 있다.*124 좋아하는 건 차가운 지면의 감촉, 가오리가 수영하는 모습, 진공관, 신경 써 주는 거다.*125 여러 일을 떠안으면 개개의 퀄리티가 떨어진다며 조수는 되도록 적은 쪽이 좋다 한다. 주인공(그랜드 오더)는 좋은 친구이자 고용주라 인식하며 카페 영수증을 필요경비라며 떠넘긴다.*126

■ 기관장 네모 엔진은 인간들을 지키겠다는 어머니의 사랑과 비슷한 신념을 갖고 기관부를 맡았다. 그 때문에 직인 기질에 완고한 면이 있다. 캡틴을 자신과 동격으로 여기며 제대로 일 하지 않으면 자신과 역할을 바꾸게 하려고 진심으로 생각한다. 인간을 사랑하며 그 만큼 노틸러스호도 사랑한다. 난폭하고 성질 급해서 화가 나면 스패너를 휘두른다.*127*128 여성의 몸이라서 울끈불끈한 자들을 부러워한다.*129 노는 데는 별 관심 없으며 스트레스는 휴식 시간에 샤워하면 날아간다 한다. 엔진 상태가 좋으면 들뜬다.*130 싫어하는 건 초기 불량과 기계를 때려서 고치는 녀석, 그리고 무리한 작전으로 기관부를 무리시키는 선장이다.*131 산타 영기일 때는 지프 정비가 재밌다 한다.*132

■ 네모 너스는 가장 성숙하고 포용력과 이성에 특화된 어른 네모다. 긴급 시에 냉정하고 냉철하게 직무를 수행한다.*133 싫어하는 건 약을 싫어하는 사람과 밤새는 사람이다.*134 영약이라던가 회복 마술식이라던가 쓴다.*135

■ 네모 베이커리는 식당 담당이다. 배에서 빼놓을 수 없는 식사 담당이므로 빼 놓을 수 없다고 이야기되지만 정작 노틸러스호의 사이즈가 모자라면 가장 먼저 해고되는 개체이기도 하다.*136*137 성배가 필요없다는 캡틴 보고 폼 잡지 말라 하며 자기가 성배를 얻는다면 밀가루를 무한정 얻을 거라 한다.*138 전문 분야는 제빵이지만 요리 전반도 얼추 습득했다.*139
주인공(그랜드 오더)와는 늘 빵을 사러 와 주는 이름도 모르지만 신경 쓰이는 손님... 같은 감질나는 관계가 되면 동경하겠다 한다.*140 산타 영기일 때 혼자 모습이 안 보이는데 동행을 못 하는거라 한다.*141

마력노심인 노틸러스 내부에서는 네모 시리즈가 물리적으로 죽어버리면 분신으로 재구성하는 걸로 부활할 수 있다. 통증과 공포로 인한 다소의 정신 데미지를 동반한다. 한편 분신들에게 령주를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142

■ 성격이 다르기에 영향에 차이는 있지만 기본적으로 캡틴을 사용한 병렬존재인지라 캡틴이 지금 어떤 기분인지 전해진다. 한없이 밝은 마린즈가 침울해한다면 캡틴이 심하게 침울하다는 이야기가 된다.*143

■ 혼란이 극심해지면 분신들이 각자 다양한 분할사고를 내고 그게 충돌해서 결정이 안 나는 문제가 있다.*144 심각해지면 마린들이 반란을 일으킨다던가 캡틴이 과부하로 기능부전을 일으킨다던가(재기동하려면 프로페서, 베이커리, 너스, 엔진 네 명인의 승인리 필요함) 하는 난장판이 벌어진다.*145

■ 서로 시야와 감각을 공유하고 있으며 그것에만 의존하기에 모습만 똑같은 가짜 분신 같은 것이 섞이면 알아챌 방법이 없다. 포리너(카츠시카 호쿠사이)외신에 의해 도구작성 랭크가 폭주한 상태로 변장해낸 가짜 마린 한 명이 끼어들자 네모즈들은 인식하지 못 했고 한참 지나 전원이 한 곳에 모여서야 마린즈가 12명이여야 할 것이 13명인 것이 발각된다.*146

포리너(양귀비)가 만든 인형은 강력한 엘드리치 파워를 갖고 있어 가진 자에게 정신오염을 부여한다.*147 이걸 받은 마린들은 배타적으로 굴기 시작하더니*148 버그가 발생해서 인격을 동결당했다.*149

■ 2022년 화이트데이 이벤트에서 네모가 안경 영의를 받는데 프로페서에게는 비밀이라거나 본래 필요로 하지 않는 것이라 남자인 자신에게는 익숙하지 않다거나 한다.*150 에필로그에서 그런 일이 있었다고 네모가 이야기하자 프로페서는 자길 위해 있는 듯한 특이점이었다며 운다.*151

노틸러스에서 떨어진 곳에 레이시프트 할 때는 보통 다른 네모 시리즈는 남고 캡틴만 간다.*152

■ 2부 7장 이문대 남미 전편에서 네모 마린 한 명이 스포라이트를 받는다. 스톰 보더가 위험해지자 먼저 섀도우 보더를 보내려 했는데 연락 담당으로 네모 마린 한 명을 붙여 주었다.*153 하지만 스톰 보더가 토막나면서 주인공(그랜드 오더)가 추락해 버렸고 이에 연락 담당 마린이 같이 뛰어내렸다.*154 정신을 차려 보니 뭔 기연인지 이성의 신... 그러니까 그 U-올가마리와 같이 있었다. U-올가마리는 우주에서 찾아온 우주인이며 자기 이름이랑 목적은 파악하고 있는데 앞선 일로 목숨이 위태로운 중상을 입고 그 외의 것은 하나도 기억하지 못 하게 되었다. 지구에서 겪은 기억이 날아간지라 막 지구에 도착한 것으로 여기고 있었으며 왜 먼 곳에서 찾아온 귀인을 환영하지 않느니 한다. 주인공의 정리정돈력이 좋다며 자기 비서관으로 채용해 줘도 되겠다 한다. 주인공과 네모 마린을 무해한 원생 생물로 여기곤 딱히 지구인을 해칠 생각은 없고 둘이 지구에서 만난 첫 친구라며 이성 간 친선대사(앰버서더)로 삼곤 둘의 정신 파장으로 보건데 곤궁 상태로 보이니 이 행성을 다스리기 위해 온 존재로서 곤란해하는 지성체를 가만 못 둔다며 도와준다 한다.*155 이 네모 마린은 24인 중에서 가장 울보로 겁을 많이 내지만*156 가능한 걸 자유롭게 하고 싶어한다.*157
스톰 보더로 향하는 일행을 이스칼리가 습격해 네모 마린을 인질로 잡는다. 무기(서번트)를 사용하면 마린을 죽인 후 일행은 죽여주고 무기(서번트)를 안 쓰면 마린을 풀어준 후 일행을 죽여주겠다며 선택하라 한다.*158 협박에 응해 마슈 키리에라이트로만 싸우면 궁지에 몰린 걸 보고 네모 마린이 동료로서 자기 할 일을 하겠다며 이스칼리들을 도발하고 도망치다 사살당한다.*159 협박을 거부하고 서번트를 소환하면 마지막까지 거치적거려서 미안하다며 캡틴한테 자기 이야기 안 해도 된다 하는 네모 마린이 바로 사살당한다.*160 이후 자기들의 살육에 대한 정당성을 설파하는 이스칼리네모 마린에게 마음을 열었던 U-올가마리가 오셀로틀과 함께 몰살시킨다.*161
네모 마린U-올가마리가 아무 것도 기억 못 하면서 자신을 구해줬으니 책임감이 엄청 많고 혼자 고생하는 건 싫어하지만 가능한 해야 하는 것에서 도망치지 않는 자라 하며 그런 점이 좋다 한다.*162 이후 네모 마린이 기억에 남는 것보단 슬프게 하지 않는 미래를 택해 자신이 죽어도 본체가 있으면 부활한다는 거짓말을 하고 죽어버린 걸 보고 U-올가마리는 매우 강한 감정을 가진 하나뿐인 서번트라며 속으로 작별한다.*163
테페우는 이 네모 마린와 부자지간처럼 사이가 좋았다.*164 테페우는 결과만 좋으면 과정은 아무래도 좋다는 합리성을 갖고 있는데 그 과정인 테페우와의 축구를 즐기고 싶었던 네모 마린이 호소하는 걸 듣고 마린이 객관성에 치중된 자신의 정체성을 슬퍼하는 거라 알아차린 후 자신의 인식을 주체로 두는 생명이 문명을 쌓는 범인류사가 이유와 논리에 부합하지 않는 착오를 하는 운명이라며 위기감이 느껴진다 한다.*165

■ 산타 영기가 되면 네모즈들도 따뜻하게 입는 편이다. 반쯤 벗고 있는 엔진도 이 때는 제대로 입는다. 종종 일부 맴버가 순록 같은 후드를 쓰는데 프로페서가 만든 전용 굿즈 같은 것이다. 마스터에게는 코가 빨간 스페셜 순록 후드를 입히고 싶어 한다.*166


네모의 능력

자동권총으로 위협사격을 하는데 이는 시온 엘트남 소카리스가 넘겨 준 것이다.*167 가끔 정비하곤 한다.*168

■ 지닌 스킬에 대해서.
기승랭크 A+다.*169
→ 트리톤이 섞였기에 랭크 A의 신성을 지녔다.*170
→ 고성능의 배에 의존했기에 선장의 스킬 폭풍의 항해자랭크는 낮게 책정되었다. 대신 물가에서 성능이 향상되기에 최종적으로 C++가 되었다.*171
→ 네모의 정신성과 신념이 형태를 갖춘 불요불굴 랭크 B+를 지녔다. 전투속행과 이것저것의 복합 스킬이다.*172
아르고 호를 이끌었기도 한 트리톤은 낮선 땅을 향하는 사람들의 희망을 받아 그들을 수호한다. 이를 스킬 여행의 인도 랭크 C++로 획득했다.*173
해신의 가호 랭크 B는 해 포세이돈의 아들인 트리톤에게 주어진 타고난 능력으로 모든 물이 트리톤(네모)의 인도와 의지에 따라 움직이는 패시브 스킬이다. 민물 바닷물 가리지 않고 조종 가능하나 어느 정도까지는 응집된 물이여야 조종 가능하고 공기 중의 물 분자나 생체 내부에 포함된 수분은 조작 불가능하다. 물가에서 방어력이 높아지는 부가 효과가 있다.*174
증빙기구(아로닉스 판타즘)는 해저 2만리의 주인공 교수 아로닉스의 이름에서 따 온 장치로 노틸러스 호의 충각이다. 랭크 EX의 스킬로 취급된다. 네모는 이걸 무언가에 붙이는 것으로 자신의 보구노틸러스 호와 동일화를 시킨다. 작중에서는 섀도우 보더에 장착했다.*175

보구 그레이트럼 노틸러스서번트가 된 후 추가작업을 거쳐야 완성되는 노틸러스호의 대충각으로 적을 분쇄한다. 상대가 아무리 커도 충돌, 돌파하는 특수 개념을 갖고 있다.(인게임 내에서는 초거대특공으로 구현된다) 물이 없는 지상이나 공중에서도 사용가능하지만 바다속에서 명중률과 위력이 상승한다.(인게임 내에서는 필드 물가 상태일 때 성능이 오른다)*176
→ 정상적인 서번트가 아닌지라 노틸러스호를 얻기 위해서는 사전 작업이 필요하다. 증빙기구(아로닉스 판타즘)를 적당한 배에 장착하고 특수한 환경에서 여기시키면서 캡틴이 자신의 정체가 네모 선장이라는 환령임을 받아들여야 한다. 그러면 배의 충각이 전면에 장착되고 캡틴과 영기 라인이 접속되어 캡틴의 마력을 동력 삼아 인과를 되짚어 '이 충각을 단 배는 노틸러스다'란 정의가 씌워저 노틸러스호가 된다.*177 이후로 보구 노틸러스호는 상시전개가 가능해진다.*178 네모는 노틸러스와 이어져 영기가 엄청 커졌다.*179 노틸러스호와 네모는 동일시되기에 멋대로 배 내부를 뜯어고치면 엄청 신경쓰인다 한다.*180
노틸러스호는 자체적인 마력노심을 갖추고 있어 다른 용도로도 유용하게 쓰인다. 칼데아령주를 충전하거나 대군보구마력로에 직접 연결하여 위력을 끌어올리거나 할 수 있다.*181 다만 노틸러스의 현계에도 마력이 계속 소모되며 작전 상 노심을 정지시켜야 할 때도 있으므로 무작정 펑펑 쓸 수는 없다.*182
마력 리소스를 소비해 강화 개장하는 것이 가능하다. 특히 허수공간에서는 실수공간에서 유지 못 할 파츠를 잔뜩 달아도 잘 움직인다.*183
→ 왠지 함 내 장비가 '트리톤 XX' 로 불린다. 트리톤 휠이나 트리톤 엔진이 언급된다.*184
→ 이것의 마력로와 직접되어 연결되어 있는 네모는 패스가 끊겼을 때 단독행동 같은 건 없지만 보통 서번트보다 오래 활동할 수 있다.*185

■ 위에서 언급한 대로 2부 5장 아틀란티스에서 박살난 노틸러스호섀도우 보더헤파이스토스나노머신을 이용해 인류최고의 잠수함 스톰 보더로 다시 태어난다. 이에 대해서는 섀도우 보더 항목을 참조할 것. 덧붙여 스톰 보더의 컨트롤의 중추인 라이더(레오나르도 다빈치)와 네모가 공동으로 함을 운용하게 되었다. 캡틴이 자신의 영기를 몽땅 희생하려 한 적이 있는데 만약 그럴 경우 캡틴은 트리톤이라는 이름의 엔진으로 남게 되고 자신의 잉여분으로 만든 분신들은 따로 남으며 다빈치는 평생 전산실에서 못 나오게 된다.*186
스톰 보더 내부에 기존의 노틸러스호가 있는 구조라서 노틸러스호를 밖으로 발진시키는 것도 가능하다.*187


산타 영기 네모의 능력

본인 말로는 통상 영기의 자신보다 힘이 조금 떨어졌다 한다.*188

■ 지닌 스킬에 대해서.
신성은 육로전문이 되면서 텐션이 저하했다는 이유로 랭크 B로 내려갔다.*189
→ 나아가는 곳이 육로가 되었으니 본래라면 해신의 가호가 작동하지 않아야 하지만 눈은 아슬아슬하게 물이라 우겨서 랭크 D로나마 작동시키고 있다.*190
→ 육로를 나아가므로 기존의 폭풍의 항해자성야의 운전수 랭크 A로 바뀌었다. 본 스킬은 드물게 '복수로 하나(빙의, 사역마, 애마, 네모 자신 등은 제외)'를 상대로 공격력 증가 버프가 부여된다.*191
불요불굴이 배달부로서의 신념으로 전환된 불굴의 배달원 랭크 B+로 바뀌었다.*192
→ 산타는 정체불명의 성자이며 모습도 드러내면 안 되고 감사의 말을 듣지도 않기에 '누구도 아닌' 이름을 가진 영령은 산타에 높은 친화성을 발휘한다. 이를 스킬 네임리스 세인트 랭크 EX로 지녔다.*193

보구 홀리 런 노틸러스 - 나는 짊어진다, 성야제의 앵무조개노틸러스호에 함재된 양륙정 캐롤리누스를 개조한 육상장갑차 PP(펭귄 보더)를 이용한, 네모 시리즈 일동에 의한 협력돌격공격이다. 너스와 베이커리가 프레젠트를 준비해, 프로페서가 측량하여, 엔진은 장갑차에 시동을 걸고, 마린들이 까분다. 마구 흩뿌려지는 대량의 프레젠트의 PP에 의한 돌격은, 해피 크리스마스를 방해하려는 어떤 악도 용서하지 않는다.*194
이 지프는 엄청 흔들거리고 난방 냉방이 제대로 안 된다 한다.*195 한편 그런 소리를 하면서 이 지프가 섀도우 보더에 지지 않고 오히려 이번 산타 일을 하니 프리미엄이 붙어 한 걸음 리드라 한다.*196

■ 후크샷을 사용한다. 도시에서 편리하다 하며 공공물에 일체 피해를 입히지 않는다. 지상 100m의 고층 빌딩에 이걸로 선물을 놓으러 간다.*197


이외, 네모에 관해서 알려진 내용들

■ 잡다한 내용에 대해서.
→ 배를 깔끔하게 하는 게 취미이며 망가진 배를 보면 비명이 울린다며 불쌍해하며 문답무용으로 수리하려 든다. 미니 다빈치는 방황의 바다에 도달한 후 시온 엘트남 소카리스가 보더에 손을 대는 걸 거부하려 했으나 캡틴이 배가 불쌍하다며 멋대로 보더의 비밀 장소까지 손을 대 버린지라 얼렁뚱땅 시온도 보더에 손을 댈 수 있게 되었다.*198
→ 건물을 공사하는 능력이 있으며 완벽을 추구하는지라 만족할 때 까지 쉬지 않는다.*199 환자의 치료를 하기도 한다.*200
→ 승무원의 건강을 중시하여 배의 환경을 쾌적하게 하고 모티베이션을 유지시킬 시설 등을 챙긴다. 설계자가 비인간적인 캐스터(레오나르도 다빈치)라 그걸 고려 안 한 섀도우 보더의 시설을 보고 툴툴거린다.*201
→ 환령 네모 선장은 인도의 왕자 출신인지라 그걸 지닌 캡틴도 인도에 대해 아주 잘 알고 있으며 인도에 대한 해설역이 되곤 한다.*202
섀도우 보더가 허수잠항 상태로 이문대 대서양에 진입하기 전 무언가가 같은 허수공간에 있는 걸로 관측된 적이 있었는데 그 정체는 시온에 의해 길잡이를 해 주려고 노틸러스를 가져 온 캡틴이었다. 고르돌프 무지크의 판단에 따라 그걸 위험 요소로 간주하고 섀도우 보더는 긴급부상했는데 그냥 잠항 상태로 따라갔으면 아주 편하게 방황의 바다까지 갈 수 있었을 거라 한다.*203
시온 엘트남 소카리스라이더(레오나르도 다빈치), 네모 프로페서가 공동개발한 VR MMO 오픈월드 RPG가 있는데 시뮬레이터의 리소스 일부를 유용했다.*204 중간에 세이버(락슈미 바이)의 불운이 발동해 시스템이 시뮬레이터와 반쯤 똑같아지는 버그가 발생했다.*205
분할사고를 쓰기에 뇌의 에너지 소비량이 높아 단 것을 찾는다.특히 파르페를 좋아하는데 선장이라는 입장 상 이 사실을 숨기고 있다.*206*207 네모 엔진에 따르면 캡틴이 항구에 나가면 몰래 단 거 먹으러 간다 한다.*208
→ 노틸러스에서는 폭뢰(뎁스 밤)라는 논알콜 칵테일이 음료로 쓰인다. 캡틴은 혼자 있을 때 잔으로 들이킨다 한다.*209
→ 3차 재림의 망토 복장은 옛날 식전에서 쓴 거라 한다.*210
→ 일러스트레이터에 따르면 전신 실루엣은 뱃머리와 충각으로 바다를 가를 때 웨이크(항주파)가 생기는 모습을 보고 그렸으며 설정상으로만 남은 인어로서의 면모를 넣어 상반신과 하반신의 느낌을 다르게 했다.*211
나스 키노코에 따르면 해저 2만리나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의 네모 선장의 이미지가 일본에서 강해 성인으로 냈다간 두 작품의 모방이 될 것 같아 소년 선장으로 접근하기로 했으며 소년으로 할지 소녀로 할 지 마지막까지 고민했다 한다. 네모즈가 생긴 건 2018년 서머패스를 만들기 위해 하와이로 취재하러 갔을 적 전함 미주리를 견학하면서 전함을 혼자 운용하는 건 설득력이 없어 크루를 만들기로 마음 먹어서 만들었다 한다.*212
→ 언제나 해결책을 모색하는 네모는 표정이 쿨하다. 네모의 표정이 흐려졌다는 건 더 이상 뭘 하더라도 타개책이 없다는 의미다.*213

시온 엘트남 소카리스환령인 네모를 소환하기 위해 아종특이점 신주쿠의 데이터를 해킹했다.*214 처음 소환했을 때 네모에게 어울리는 배를 반드시 마련한다고 약속했는데 후에 노틸러스호를 구현한 네모는 함에 어떤 불만도 없다 한다.*215

■ 포세이돈의 아들인 트리톤이 섞인 캡틴은 범인류사의 포세이돈이 인간형이라는 것만 알고 있었다. 이후 이문대 아틀란티스에서 수집한 정보를 보고 범인류사의 그리스 12주신도 기계라는 것과 그들이 기계 또는 인간형으로 기억되는 케이스의 차이가 생기는 이유(오리온은 그냥 자식 중 하나이며 포세이돈이 그냥 자식은 사역마 정도로 인식하기에 오리온은 포세이돈에 대해 아는 게 없지만, 트리톤은 후계자이기에 아버지 포세이돈의 인간 형태 모습을 기억하고 있다)를 추론했다.*216*217 덧붙여 아버지가 포세이돈으로 같은 이복형제 오리온은 암모니아 냄새 난다고 싫다 하며 그걸 들은 오리온은 시무룩해진다..*218

시온 엘트남 소카리스에게 소환된 서번트지만 왠지 주인공(그랜드 오더)와 상성이 비상하게 좋다. 주인공이 의욕이 있어서 보기 좋고*219 네모즈를 버려야 할 상황에서 령주로 구해주는 걸 보고 감사해하며*220 최악의 상황에서 동료와 함께 극복해 온 주인공의 정신을 낙천적이라 한 것을 사과하면서*221 위험이 보이면 원인을 덮는 대신 열어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방침임을 이해하고 후회할 건덕지를 남기기 싫으며 나중에 책임을 전가하는 헛짓은 하기 싫기에 공정한 결투로 해결 보자 한다.*222 페베히지 사실 자기는 결론을 내리지 못 했었다며 그 수고를 주인공이 대신 해 줬다고 사과하며 고맙다 한다.*223 결국 이러저러해서 주인공의 방식에 완전히 익숙해진다.*224

■ 해적 행위는 바람직하지 않다며 해적계 서번트를 바다에서 만나면 반성하게 만들어 주겠다 한다.*225

■ 초과학을 좋아한다. 아쳐(니콜라 테슬라)는 모션 개편을 받은 후 시스템 케라우노스진명개방을 하면 전기가 흐르는 탑을 소환하는데 이건 테슬라의 인생 최대의 전성기를 상징하는 무선 전기 송신기 워든클리프 타워를 구현한 것이다. 사이비 초과학을 좋아하는 라이더(네모)는 이 탑이 과학적 공간전이의 실현 예시인 물질전송기라는 뇌피셜을 믿고 있었는데 테슬라 본인이 그런 거 없다는 소릴 하자 시무룩해졌다.*226 이런 면모가 있는 이유는 그가 나오는 작품 해저 2만리가 소년, 소녀들에게 꿈을 선사하는 공상과학소설이기 때문이라는 것 같다.*227

■ 그 외 인간 관계에 대해서.
→ 노움 칼데아의 첫 번째 소환 서번트였던 랜서(나타)선술로 만들어진 몸에 흥미를 지녔고 서로 비슷한 부분이 있어서 사이가 좋았다.*228
→ 네모 선장으로서의 면모는 본인의 체험은 아니지만 네모의 슬픔과 후회가 느껴지는지라 네모 선장처럼 세포이 항쟁에서 싸웠던 세이버(락슈미 바이)에게 이런 저런 감정을 품고 있었다.*229 자신이 네모 선장임을 받아들이도록 변한 후 네모 선장으로서 락슈미에게 말하는데, 세포이 항쟁에서 도망쳐 노틸러스를 건조하고 바다로 가 버린 자신은 항복해야 한다고 주장해 락슈미를 죽게 만든 비겁한 자들과 다를 게 없다고 생각했다 한다. 칼데아에 마음을 열기로 한 후 락슈미와도 마지막까지 함께 싸우겠다 하며 락슈미도 이에 응해 든든한 아군으로 여겨 준다.*230
→ 보추마니아 징글 아벨 뫼니에르는 캡틴을 보고 오홍홍 조아용 거린다.*231 보더에 동승하게 된 캡틴이 옆에 앉자 좋아 죽으려 한다.*232
→ 목소리로만 대화했을 뿐이지만 아무튼 세이버(미야모토 무사시)와 성격이 잘 맞을 거라 한다.*233
라이더(바솔로뮤 로버츠)는 선장으로서 의지할 수 있는데 왜 그렇게 유감스럽냐 한다.*234
랜서(수수께기의 얼터 에고 람다)는 태만하지 않고 방심하지 않고 주변을 다잡는 점이 자신과 비슷하다고 고평가하며 서로 사이는 나쁘지 않다. 덤으로 팽귄을 어뢰처럼 발사하는 수영복 영기 람다를 네모가 보고 뭔가 깨닿는다.*235*236
캐스터(질 드 레)를 보면 문어를 식탁에 내놓으면 안 된다 한다.*237
문 캔서 수영복 셋쇼인 키아라를 보면 경계하다 도주한다.*238 참고로 네모 마린들은 문 캔서 키아라를 조사하러 접안했다가 그 본질이 심해에 있는 거대 조개임을 알았다 하며 빨리 안 도망치면 노틸러스 호 째로 초밥저럼 먹혀버릴 거라 한다.*239
랜서(카이니스)는 네모를 보면 간만에 트리톤을 만났으니 이야기를 하려 했는데 메인 인격이 네모라서 성사되지 못 했다. 왠지 네모의 제복을 마음에 들어한다.*240 네모의 인격은 카이니스에게 별 생각이 없지만 트리톤 쪽은 카이니스를 거북해 한다. 자기 아버지 포세이돈 탓에 인생이 뒤틀린 자니 미안한 기분이 있지만 그와 별개로 그 사나움과 격한 성미를 허용할 수 없다 한다.*241
포리너(반 고흐)와는 같은 환령 출신으로서 친근감, 존재 방식의 유사함을 느끼며 근대 유럽과 그리스 양쪽의 기원을 지니고 강력한 바다의 가호를 보유하는 등 공통점이 많아 서로 사이는 좋다.*242*243*244
라이더(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육지 담당이라면 네모는 바다 담당이라는 식으로 라이벌 관계다. 네모 본인은 별 티를 안 내나 네모 마린즈들이 적극적으로 라이벌시 하고 있다.*245*246
포리너(보이저)는 네모를 보면 잠수함과 우주선은 많이 닮은 거라며 동료애가 느껴진다 한다. 그리고 네모 베이커리가 엄청나다고 한다.*247
랜서(멜뤼진)스톰 보더라이더(네모)가 마음에 든다며 자길 탑제할 모함으로 인정해주겠다 한다.*248 한편 멜뤼진이 수영복 영기가 되면서 보더에 출격 케터펄트가 설치되어 이게 실현되었다. 라이더(네모)는 전자식이 아닌 회전하는 증기식으로 만들어 주었는데 멜뤼진은 네모가 뭘 좀 아는 남자애라 한다.*249
세이버(이아손)은 같은 선장으로서 너무 변덕스럽지만 자기에게 없는 모험심이 있다며 싫어하지 않는다. 예전엔 좀 더 멋졌던 거 같은데 왜 저러냐고도 한다.*250
라이더(프랜시스 드레이크)불가능을 불가능한 채로 뛰어넘은 눈부신 선도자라며 날치처럼 화려하고 범고래처럼 흉폭한 게 적으로 돌리기 싫다 한다.*251
라이더(크리스토퍼 콜럼버스)의 신념은 인정하지만 행위는 결코 인정하지 않는다.*252
→ 2부 7장이 끝난 시점에서 쿠쿨칸이 찾아와서 스톰 보더를 박살낸 걸 사과하곤 그 뒤로 자기 앞에서는 풀이 죽어 버린다 한다. 네모는 쿠쿨칸을 탓할 생각이 없다.*253
프리텐더(틀랄록)은 뛰어난 건조물을 가진 라이벌이면서 네모에게 승부를 걸어 온다.*254
얼터 에고(라바/티아마트)는 네모를 보면 라이더(노아)처럼 착한 아이라서 기쁘다 하며 네모 시리즈를 보면 대가족이 되었다며 좋아한다.*255

■ 본체 외 네모즈들의 인간관계에 대해서.
버서커(세이 쇼나곤)은 네모즈들을 보면 작은 건 사랑스럽다며 거쳐를 도크로 옮기려 든다.*256
네모 마린들은 킹 프로테아랑 친하다. 해수욕 동료이며 바다에서 큰 생물을 봐서 익숙하고 프로테아의 헤엄이 물고기들에게 상냥해서 좋다 한다. 함께 괴수 놀이도 한다 한다. 한편 킹 프로테아 얼터는 조금 심술궂어 마린들 중 몇 명이 심한 꼴을 봤다 한다.*257 조금씩 사이가 좋아지겠다 한다.*258
→ 엔진은 라이더(사카타 킨토키)를 보고 오토바이보다 본인 마력(馬力)이 더 높아 보인다 하며 한번 쯤 바이크를 타 보고 싶다 한다.*259 그리고 아쳐(니콜라 테슬라)와는 그가 상처 입은 갈매기를 치료하는 걸 보고 말을 걸었다가 사이가 좋아졌다. 새 애호 동지라 한다. 를 마시며 여차할 때 노틸러스 호가 트리톤 엔진을 쓸 수 없을 때를 대비해 테슬라의 발전 장치를 공부하고 있다. 엔진은 네모에게 테슬라와 친구 사이란 이야기를 안 했는데 그걸 갖고 엔진이 꽃다운 숙녀니 자기처럼 완벽한 신사와 허물없는 사이임을 밝히는 건 힘들다니 뭐니 소리를 늘어놓는다. *260*261
→ 베이커리는 랜서(비마)의 난이 너무 맛있다 하며 자기도 인도계니까 그 난에 지지 않을 맛있는 빵을 만들겠다 한다.*262 비마 쪽에서는 그거 난이 아니라 차파티며 자기 카레에 가장 어울리게 만든 자신작이라 한다. 빵 굽는 건 아직 베이커리가 우세하다며 실력을 키우겠다 한다.*263
→ 너스는 버서커(나이팅게일)을 존경한다. 나이팅게일이 간호사면서 후방 지원을 하는 게 아닌 최전선에서 싸우는 것을 의야해한다.*264 오컬트를 인정 안 하는 나이팅게일은 너스를 의료 종사자로서 오컬트를 삼가야 한다고 생각하며, 네모즈들을 세쌍둥이인지 다섯쌍둥이인지로 취급한다.*265
→ 프로페서는 어쌔신(카신 코지)의 지식과 기술과 정신성이 최첨단이라 한다. 일본 기술자들은 그 섬세함이 어브노멀 일보 직전이고 미래에 사는 것 같다 한다.*266

■ 발렌타인 이벤트에 대해서.
라이더일 때 발렌타인 초콜릿은 네모즈 전원에게 나눠주고 보답도 전원에게 받으므로 엄청 소란스럽다. 일단 네모는 발렌타인이 뭔지 기억하지 못 한 상태에서 초콜릿을 받곤 이거 내가 단 거 좋아하는 거 까발려진 건가 하고 입단속하려 한다. 이 시점에서 네모 마린 중 일부가 죽었겠지만 24명 분 다 준비해 왔다. 답레는 네모들이 우르르 몰려와서 각자 하나씩 선물하는데 노틸러스 호 모형, 완장 세트, 페어룩 안경, 빵 초코, 회중시계, 암염 초코가 언급된다.*267*268
→ 산타 영기 아쳐일 때는 마린즈들에게는 각자 다른 모양의 초코를, 너스에게 청색의 랜턴, 프로페서한테 핸드백, 베이커리에게 에이프런, 엔진에게 부츠를 줬다 한다. 보답은 라이더 영기일 때 전원 우르르 몰려갔다가 한 소리 들은 것을 피드백해서 캡탄 한 명만 가서 주기로 한다. 트리톤 서비스 기프트카드라는 걸 주는데 2023년 크리스마스 이벤트 도중 얻은 힘을 부여해 타임록으로 지켜지는 사용할 때 까지 절대 잃어버리지 않는 특성이 담겨 있다. 필요한 것이 생길 때 카드에 장소와 물건을 적으면 네모 산타가 트랭크에 들어가는 거라면 세계가 어떤 꼴이 되었건 배달하러 올 거라 한다. 사용기간 무제한에 한도금액은 상식 선이다.*269*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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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출처

번역은 가능한 허락을 맡았습니다. 대강 2012년 즈음 마법사의 밤 이후의 작품은 허락을 맡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전의 번역은 역자분에게 연락이 가능한 경우는 다 받았습니다만 그것이 불가능한 글은 어쩔 수 없이 그냥 쓰고 있습니다.
'왜 내 닉네임이 여기 있어!'라고 생각하시는(불쾌하신) 분은 게시판에 글을 남겨주세요. 시정하겠습니다.
혹시나 목록에 빠졌는데 원하시면 닉네임을 넣어드리겠습니다.

사실, 서비스 종료한 이글루스 블로그와 작동하지 않는 구 정갤시절 달갤 역자 리스트는 출처로서의 의미는 없습니다만
번역 퍼갈 수 있게 허락해주신 것에 경애를 담아 남겨두기로 했습니다.


■ 많은 도움을 주셔서 일일이 정리할 수 없는 분들 : 에뎀님(http://edemless.egloos.com/), 닭불갈비님(http://u-chicken.tistory.com/), B2님(http://broadbridge.tistory.com/), 영생님(http://blog.naver.com/xnistore), M00NLI9HT님, RuiN님, 마그누스님, 용고령주님.
■ 구 레이스넷(현 타입문넷)의 회원분들 : 월희 번역
■ 사신이라 불리는 H님 :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번역
■ 정수君님 (http://kawasumi.egloos.com/) : 공의 경계식 카피지 판 번역
■ 테스타님(http://blog.naver.com/hjwi1801) : 페이트 제로 동인지판, 페이트 엑스트라 캐스터 남주인공 루트 번역
■ 마리봄님(http://blog.naver.com/mariebom/130116822778) : 페이트 엑스트라 아쳐 여주인공 루트 번역
■ 레드슈즈님(http://blog.naver.com/hjrew1106) : 페이트 제로 동인지판,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 번역
■ 계양균님(http://www.gyeyang.xo.st/) : 멜티블러드 번역
■ 타이시님, 생물체님, Master-J님 : 멜티블러드 리액트 번역
■ アイギス님 : 페이트 언리미티드 코드, 멜티블러드 액트레스 어게인 번역
■ 시스타일님 : 멜티블러드 액트레스 어게인 리즈바이페 스트린드바리 진 시나리오 모드, 보스러쉬 모드 번역
■ 卍(擄魔)解님(http://www.joara.com/view/book/bookPartList.html?book_code=286899) : 페이트 타이가 콜로세움 시리즈 일부 번역
■ 루트D(http://rutd.net/, 구 취월담) : 멜티블러드 액트카덴쟈, 캐릭터 마테리얼 번역
■ 귀챠니즘님(http://blog.naver.com/wlsska6327) : 페이트 아포크리파 어쌔신 편 번역
■ 밤나무님(http://blog.naver.com/holy_tree) : 마법사의 밤 번역
■ 아르크님(http://blog.naver.com/asura7777777) : 마법사의 기초음률''의 번외편 '벌꿀을 둘러싼 모험'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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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토맛다시마님(http://blog.naver.com/ahxh0112) : 페이트 엑스트라 CCC 아쳐 루트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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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련님(http://pakiro.blog.me) : 페이트 엑스트라 세이버(네로 클라우디우스) 루트 번역
■ 해랑님(http://cshjm1689894.blog.me) : 캡슐 서번트 번역
■ 루리웹의 구운님 : 캡슐 서번트 번역
■ DC 달갤의 ㅇㅇ님 : 사쿠라이 히카루 관련 좌담회 번역 (출처 링크)
■ 한늉님(http://blog.naver.com/opgh1/220422840221) : 타입문 에이스 vol.10 부록 드라마 cd 나비효과 번역
■ 앗님(http://blog.naver.com/ashelgran)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아인할트님(http://blog.naver.com/ssj987)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DC 달갤(http://gall.dcinside.com/board/lists/?id=typemoon)에서 퍼온 역자분들. 온갖 작품을 퍼왔으니 딱히 작품 명시 안 함. 굳이 궁금하면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typemoon&no=133768 가서 뒤져 볼 것. : kkyure님, 제롱님, 앙단테님, 안구운김P님, 아탈란테님, 피첼라나님, 그루님, 나사린님, 고즈엉님, 마밤님, 닉시스님, 인도형제님, 등등구렁등등이님, Embrio님, CB님 등.
■ 타입문넷의 zz21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시즈오(http://blog.naver.com/ikarikou/)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루리웹 타입문 게시판(http://bbs2.ruliweb.daum.net/gaia/do/ruliweb/family/3665/list?bbsId=G006&pageIndex=1&itemId=557)에서 퍼온 역자분들. 참고로 DC 달갤이랑 여기랑 둘 다 활동하는 분들도 있는데 그 경우 그냥 적당히 한 쪽에 적음. : 수히나님, 문자 친구님, 명란빵먹고싶다님 등.
■ 파랑새님(http://blog.naver.com/waterdroper) : 페이트 엑스트라 CCC 세이버, 캐스터 루트 번역
■ 초코초코ㅡ묘도인님(http://blog.naver.com/jch531)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프레님(http://prestia.tistory.com)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료나님(http://blog.naver.com/sangik204) : 페이트 엑스텔라 관련 투고.
■ 네이버 페이트 그랜드 오더 카페(http://cafe.naver.com/fategrandorder)의 지우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그 외 번역 도움을 주신 분들 : clockwork님, 천구군님 등
■ 수많은 오타지적 : 신의강림님
■ 그 외 이전하기 이전 오위키 사이트에서 작성에 손을 보태주신 수많은 분들.
最終更新:2024年03月29日 17:29

*1 각주예시

*2 캡틴 : 그래───나는 바다의 깊음을 사랑하며, 다스리는 자. 해신의 아들, 위대한 트리톤! 그리고, 지배와 유린에 저항하는 고고한 선장, 캡틴 네모야! / 다 빈치 : 오오, 역시 복합 서번트인가! 심지어 상당한 거물의 이름이 나왔어! / 홈즈 환령이라는 건 시온 씨도 인정했지. 옛 신비와 새로운 전승을 의도적으로 합친 건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 ??? : …………. ……이름은 없어. 나는 누군가이며, 그 누구도 아니야. 부르고 싶으면 『이름 없음(네임리스)』이면 돼. (중략) 시온 : 어이쿠, 캡틴께선 기분이 언짢으신가. 나보다 더 낯을 가리니 말이야, 하는 수 없나!/ 캡틴 : 캡틴……뭐야 그게, 놀리는 거야. / 시온 : 그래도, 달리 적절한 호칭이 없잖아? 아니면 왕자(프린스)가 좋아? / 캡틴 : ……뭐 됐는데. 손님도 늘었으니까, 캡틴으로 해. 왕자보단 나아. / 홈즈 : ……저 서번트의 영기…… 섞여있나 봅니다, 미스 시온? / 시온 : 그래. 환령이란 거야. 제대로 된 영령소환에는 마슈의 방패가 필요하다며? 이쪽에는 그런 성유물이 없다 보니까, 좀 더하는 걸로 아슬아슬 영기를 성립시켰어. 아, 그래도 어디 영령인지는 공개 안 할게요. 서번트 진명은 서번트가 밝혀야죠. 캡틴이 여러분을 인정했을 때, 그 정체는 알아서 명백해질 거예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 시온 엘트남 : 최초의 마스터. 인어를 무척 험하게 다룬다. 인간에 대해 많이 가르쳐 주었다. 왕자의 기억으로 가득한 트리톤에게 「인간은 비극만을 낳는 생물이 아닙니다」라며 질리지도 않고 계속 말했다. 시온 자신은 그 은혜를 받을 일이 없는데, 강하게 확신하듯이.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네모 인연 캐릭터

*5 네모 : 문제 없어, 전부터 눈독 들이고 있었는데, 예상대로, 아니 기대하던 것보다 더 좋은 배야! 나는 환령이야. 왜곡된 서번트지. 바다를 사랑할 뿐인 존재야. 그런데 성한 바다가 없는 지구에 소환돼서, 인리를 위해 힘을 빌려달라잖아. 솔직히, 불만스러웠어. 시온은 좋은 녀석이지만 사람이 아니었고. 방황의 바다는 바다이기는 했지만, 생명을 품은 바다가 아니었어. 그래서───너희 칼데아한테도 큰 기대는 안 했어. 이런 지구가 된 건, 현대 인간들의 자업자득일 거라 넘겨짚었지. 하지만─── 이 인도에서 납득했어. 너희는 내가 잘 아는 "인간"이야. 곤경을 앞에 두어 기죽으면서도 배를 만들고, 무모하게도 성난 파도로 전진하는 나그네야. 어떠한 궁지, 어떠한 적과 싸우더라도─── 끝내는 "잘 됐다"고 함께 웃을 수 있는 인간이야. 그걸 안 이상, 더 이상 삐져 있을 수는 없어. 네모로서 개인적인 여한도 떠올랐고 말이야. 그러니 힘을 빌려주겠어! ───배여행의 수호자가 지금 선언하겠다! 이 순간을 기하여, 이 배는 허수에 잠항할 뿐인 배가 아니라! 모든 폭풍을 뛰어넘을, 만능의 배이리라고! 폭풍의 바다에도, 독의 유해에도, 결코 겁먹을 일은 없다! 자 가자───전진하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 트리톤이기도 하면서 왕자이기도 하다, 라는 것 때문에 성별은 불명이었지만, 칼데아와의 모험을 겪고 『캡틴・네모』라고 결정한 시점에서 남성체가 됐다. / 솔직하고 상냥하여, 누구에게나 사랑받은 트리톤. 신념 있는 사람이자 행동력의 화신이었던 다카르 왕자. 이 두 영령이 합쳐진 『환령』이기에, 네모의 성격은 제각각의 오리지널로부터 어느정도 탈선해있다. 트리톤이며 네모이기도 한 이 영령은 하나의 신념을 얻었다. 즉 『지배와 유린에 대한 반항』이다. 부모인 신이 상대라 해도, 약자를 괴롭히는 일은 용서치 않는다. 얄궂게도, 그것은 현대의 인간사회(소비문명)에 대한 반발로도 이어져있다. 지금도 유럽의 문화를 앞에 두면 조금 욱한다. 물론 그리스도 예외는 아니지만,「바다의 세계에 국경은 없다」는 거다. 등장시의 네모는, 주인공에게도 마슈에게도 감정을 내비치려 하지 않는다. 다카르 왕자의 기억을 얻은 것으로, 비극을 낳는 『인간들』에 대해 본능적인 경계심을 품어버린 것이다. 그렇기에, 매우 무뚝뚝한 말투를 쓰지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7 제2부 개시 시에 시온에 의해 소환됐을 때에는 아직 『인어』이기도 하면서 『왕자』이기도 했지만, 칼데아와 합류해, 그들의 도움이 되기로 결정한 시점에서 『인어』로서의 존재방식은 봉인해, 아틀란티스를 공략하기 위해 『캡틴・네모』의 존재방식으로 고정했다. 이후에는 차원경계천공함 스톰 보더의 함장이 되어, 노움 칼데아의 싸움을 지원하게 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 나머지 8시간 분량 거리에 도달한 시점에서 노틸러스의 해치를 통해 단신으로 허수 바다에 나왔다. 이 앞은 노틸러스로 갈 수 없다. 남극에 잠수함이 부상하면 시바에게 관측된다. 칼데아 기지에 부상하는 건 나 혼자, 최소한의 장비여야 한다. 시간축을 역행하고 있기 때문에 공간이 격류처럼 굽이치며 안쪽(앞)으로 가려 하는 몸에 엄습하고 있다. 하반신을 인어로 바꾸어 믹서기 같은 공간류를 헤엄쳐 갔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 함을 맡겨진 이상, 네모는 자신에게도 타인에게도 엄격하여, 무른 언동, 제멋대로의 행동을 허락하지 않는다. 그야말로 캡틴의 이름에 어울리는, 군인기질의 강경파 서번트다. ……만. 트리톤이기도 한 그는, 모험의 여행을 축복하는 자이다. 새삼 칼데아의 서번트로서 소환된 시점에서, 주인공을 모험자・여행자로 간주하고 있기 때문에, 크게 축복하여, 길을 보여주겠지. 처음에는 자신의 역할에 철저하고, 마스터라 해도 『자신은 어디까지나 잠수함』으로서 자신을 드러내는 일은 없다. 신뢰할 가치가 있는 인물이라 판단하여, 경계심이 풀어지면 반대로 매우 거리가 가까워진다. 본래의 성격은, 솔직하고 사람을 그리워하며, 한번 마음에 든 상대는 절대로 내팽개치지 않는다. 여행의 최후까지 지켜볼 수는 없더라도, 자신의 눈이 닿는 한에서는, 최대한의 축복을 끊임없이 내리는, 사람을 사랑하는 영령인 것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10 네모 : 괜찮아, 네가 정신만 잘 차리면 열동가리돔처럼 순순히 따를게. 자……예정대로긴 해도 당분간은 방황의 바다와의 링크가 끊긴 상태야. 그건 시온과의 패스가 끊긴 걸 의미하기도 하지. 나는 사실상 솔로 서번트인 셈이야. 함의 마력로에 직접 연결되어 있으니 보통 서번트보단 오래 활동할 수 있지만 리소스가 동나면 끝이야. 나에게 만에 하나의 경우라도 생기면 네가 책임지고 다른 선원들을 지상으로 돌려보내야 해. 그러니……그게, 응. 뻔하디 뻔한데, 해 볼까, 가계약이란 걸. / 꿀꺽…… (책임이 막중한걸……) / 네모 : 음……시온 때하곤 많이 다른걸. 낚싯바늘이 목에 실제로 걸린 것 같아. 그래도 이제 나는 (플레이어)와 임시적이나마 제대로 된 주종관계가 됐어. 우리 전원을 다시 자기소개 시킬까? 진수식에서도 봤으니 생략해도 되겠는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 시온 : 그건 "제대로 된 마스터와 서번트"로서 부럽단 뜻이죠. 저는 캡틴과 계약하기 위해 소환한 게 아니라 환령 네모를 성립시키기 위해 소환한 거거든요. 캡틴이 칼데아 분들을 "인리를 맡길 가치가 있다"고 인정했다면 갈아타는 것도 당연하죠. 그보다 당신이 왜 여기 계시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 새삼 칼데아의 서번트로서 소환된 시점에서, 주인공을 모험자・여행자로 간주하고 있기 때문에, 크게 축복하여, 길을 보여주겠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13 (인연 레벨 1) 시온에게 불려진 내가, 어째선지 너의 서번트가 되어 있어. 운명은 모르는 거네. 아니...이 경우엔, 시온의 소환방법이 이상하다, 라는 게 되려나. / (인연 레벨 2) 관내의 규율만 지키면 불만은 없어. 캡틴으로서의 입장은 있지만, 너의 자유를 사랑하는 트리톤이기도 하니까. 그런 부분, 잊지 말라고? / (인연 레벨 5) 다음 항구에 정박하면 시장에 같이 가줘. 나 혼자서는 사는 거에는 한도가 있고, 너도 슬슬 노틸러스의 정비를 해줘. 하여튼, 이렇게라도 말하지 않으면 같이 안 가주니. 내 마스터로서의 자각은 있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네모 마이룸 대사

*14 성배가 있어도 사용하지 않아. 그야, 뭐든지 황금으로 만들어버리잖아? 황금의 노틸러스라니 악취미도 정도가 있다고. 그런 알기 쉬운 보물은 이아손이나 주면 돼.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네모 마이룸 대사

*15 좋아하는 거? 자유로운 바다랑, 고둥의 형태랑, 음악연주랑, 아지트 만들기. 디저트라면 푸딩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네모 마이룸 대사

*16 싫어하는 건 침략과 약한 걸 괴롭히는 것, 밀항과 쥐. 카이니스는......싫어한다기 보단 서툴러.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네모 마이룸 대사

*17 이 네모는 인리보장 여행을 겪으며 답파했다. 그 인상은 세계에 강하게 기록되어 이후 환령이 아닌 한 사람의 영령으로 성립되어 트리톤 이외의 영령과 영기를 섞는 일이 많아지는데, 그것은 또 다른 세계의 이야기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18 시온 엘트남은 「자신은 칼데아의 『동료』가 되지 않을 것」을 다짐하고 있다. 하지만 그건 결코 「되기 싫다」는 뜻은 아니다. 마음 속에 억눌러 두었음에도 똑똑히 존재하던 그 (본인 입장에선) 「아이 같은」 마음이 주체가 되어 나타난 동경의 얼터에고…… 비슷한 것이 페이퍼 문 세계에서의 시온이었을 수도 있다. 현재 칼데아에 소속된 시온이 「어떤 이유」로 인리보장에 협력하는지를 아는 자는 시온이 소환한 서번트, 영령 네모뿐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페이퍼 문 정보 아카이브

*19 그 누구도 아닌 자 : 황금도시를 지배하는 바빌론 왕. 신령 티아마트 왈, 왕은 한 번, 확실히 죽었다고 한다―――. 죽고 나서 되살아난 왕? 그게 대체 무슨 소리일까? 역시 성배를 사용한 걸까. / 「그 말대로. 성배는 왕이 가지고 있다.」 / 거기에 말을 겹쳐 오는 수수께끼의 인물이 있었다. 신령 티아마트가 「선장」이라고 부르는 인물이다. 그 인물은 이름을 대지 않고, 자신은 칼데아의 아군이지만 그 누구도 아닌 존재라고 고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아케이드 7장 각 절 설명

*20 ??? : 그 말대로. 성배야. 바빌론 왕의 소생이야말로 성배에 의한 것이지. 그리고 성배는 왕이 가지고 있어. / 마슈 : 당신은――― / ??? : 나? 나는 그 누구도 아니야. / 마슈 : ……? 당신은 영령, 이죠. 서번트 반응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고유의 진명이 있을 텐데요……. / ??? : 뭐, 그건 그렇지만 말이야. 지금은 말할 때가 아니라고나 할까, 응. / 티아마트 : 뭐냐, 선장, 있었나. / 선장 : 먼저 쉬고 있었어. 답례로 청소를 끝내 뒀어. / 티아마트 : 선장은 착한 아이구나. 모두에게 상냥하게 굴고 눈치가 빠르며, 외로움을 잘 타. / 선장 : ……외로움을 잘 탄다는 건 덧붙일 필요 없지만…… 너희들, 티아마트의 수제 요리는 맛봤어? 뭐야, 아직 간식뿐인가. 그건 아쉽군. 수제 요리는 조금 뒤로 미루게 되겠어. 그도 그런 게 바로 앞까지 바빌론 병사가 풀어 놓은 마수가 와 있으니까 말이야. (중략) 마슈 : 현지에서 총 다섯 기의 서번트를 확보. 전력 대증강입니다. 게다가 신령 서번트까지……. / 선장 : 미안하지만 나는 전력에서 빼 줘. 영기 상태가 안정되지 않았다, 라는 것도 있지만…… 원래, "싸우기 위해" 소환된 게 아니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1 선장 : 내 진명은 노아! / 노아 : 세계 멸망의 대해일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의 우두머리이자 최고(最古)의 생존자 우트나피쉬팀을 계승하는 자! 그랜드 라이더의 관위로, 여기에, 제6의 짐승을 없애기 위해 현계했다! / 마슈 : ! / 타마모노마에 : 과, 관위 영령! 인류악을 물리치기 위한 결전 술식의 그거 말인가요?! / 노아 : 어째서 여기에 내가 불린 건가? 처음부터 풀로 힘을 써야 하나 망설였지만, 온존해 둬서 정말로 다행이야! 구태여 특이점에서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다니! 요비 드라코! 자, 각오는 됐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아케이드의 내용

*22 노아 : 많이 기다렸지, 제군들, 대해일을 어떻게든 분산시키고 왔어. 인류사의 피해는 최소한으로 그쳤겠지. 다만 내 현계에 필요한 마력은 바닥이 나고 말았어. 사실 이 땅에 소환됐을 때, 나는 비스트Ⅵ에게 찢겨서 말이지. / 노아 : 사라져 가는 영기를, 힘을 어떤 영령에게 맡기는 걸로 간신히 성립하고 있었어. 그래서 미안하지만 관위영령으로서 힘을 빌려줄 수 있는 건 여기까지야. 앞으로의 싸움에는 너희 칼데아의 힘과 사상, 그리고 유대가 필요해지겠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아케이드의 내용

*23 「그랜드 라이더」로 소환된 어른의 네모. 원래대로라면 제7특이점을 공략하기위해 그랜드 라이더로써 노아가 소환될 예정이었으나 비스트VI의 방해로 노아의 본체 소환은 이루어지지 않고, 네모의 몸을 빌려서 제 7특이점에 현현. 기이하게도 노움 칼데아가 아닌 영령과 영령의 조합──환령으로 소환되었다. 「영령 노아」의 요소는 어디까지나 성질·성능에만 머무르고 있어 개인으로서는 등장하지 않는다. 또한, 시온에 의한 소환이 아니기 때문에 분활사고에 의한 분대는 존재하지 않는다. 주로 네모로 행동하다가 인리를 위한 결전 등에서 진심이 될 때 스스로의 의사와 판단으로 노아 모드를 켜고 엄청 반짝반짝한 네모가 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24 미래로 잇는 화물(희망)을 전하기 위해, 소년은 불가능한 임무를 개시했다. 「양륙정(揚陸艇) 캐롤리누스, 다시 말해서, 상륙장갑차 PP, 출동이다. 크리스마스 시즌 중에 모든 전표를 클리어하자고」 떠날 때는 제복에서 작업복으로. 필드는 해로에서 육로로. 쥐는 것은 조타륜에서 핸들로. 그리고 쿨한 미소는 그대로. 캡틴 네모, 지금 산타클로스 데뷔! / 「문제 없어. 배는 원래 사람과 화물을 옮기는 거다. 이것도 직무에 들어간다고 할 수 있어. ……그게. 조금은, 부끄럽지만」/ 상태 : 네모는 칼데아에서 고안된 소환술이 아니라, 그걸 시온이 모방해서 소환했다. 그리스의 해신 포세이돈의 아들 트리톤과, 신념의 인간이며 행동력의 화신인 다카르 왕자의 존재방식이 뒤섞인 『환령』이다. 트리톤의 상냥함, 왕자의 엄격함을 겸비하기에, 네모의 성격은 각각의 오리지널에서 약간 일탈하여, 『칼데아의 네모』라는 독자적인 존재방식에 정착했다. 입과 얼굴로는 드러내지 않으나, 이번의 산타 역할의 발탁에 의기양양하고 있다. 「캡틴, 표정 표정~!  엄청 들뜬거 다 보인다고~!」「기분 탓이다. 풀어지지 않았어!  그리고, 육로에서는 캡틴이 아니라 리더라고 불러!」-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25 좋아하는 건…… 그렇네, 산타클로스를 믿을 수 있는 일상, 이려나. 그리고 디저트의 사이즈가 이상한 카페! 식품 사이즈가 LL인 건 미국이지만 일본도 가끔은 멋진…… 아니, 믿을 수 없는 짓을 하는구나. / 싫어하는 것? 나에게 그런 게 있다고 생각해? 그래, 없어. 포터는 철인이니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산타 네모 마이룸 대사

*26 (인연 Lv.2) 수송 임무의 어려움은 알고 있었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해 보니까 이건…… 그래도 돌아오는 게 미소라면 여태까지 없던 보람이야. 타이트한 예정표도 부담되지 않으, 려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산타 네모 마이룸 대사

*27 슬슬 시간이네. 배달 루트는 머리에 주입했어. 시간대로 완벽하게 끝낼게. / 나는 최고의 배송을 할게. 너도 최고의 스케줄을 짜 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산타 네모 마이룸 대사

*28 (인연 Lv.3) 응? 「뭘 하고 있어?」라고? 보면 알잖아, 산타야. 이 댄디한 얼굴을 보고 그 이외의 감상은 있을 수 없으니까. 오늘 밤의 배달은 지상 100m의 고층 빌딩이야. 기합을 넣고 있어, 헤아려 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산타 네모 마이룸 대사

*29 산타클로스가 순번제라는 건 들었어. 왜 다들 거절하지 않는 건지 궁금했었는데…… 응. 그렇네. 가끔은 이런 기분 전환도 필요할지도. 많은 미소를 볼 수 있는 건 무척 좋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산타 네모 파티에 [카르나(산타), 알테라 더 산(타), 나이팅게일(산타), 잔 다르크 얼터 산타 릴리, 알트리아 펜드래곤(산타 얼터), 마르타(산타), 케찰코아틀(산타/삼바)]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30 성배라. 선물하면 기뻐하려나? 나는 받아도 조금 난처하지만. 물질적으로 원하는 것이라든가, 이 모습에선 그다지 생각이 안 나니까…… 어? 물질이 아니라 이루고 싶은 꿈? ……그렇네. 이 항해가 끝난 다음, 이루어진다면 지금 나 그대로 이 세계에 태어나고 싶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산타 네모 마이룸 대사

*31 네모 산타 : 네모 산타인데. 어디 이상한 점이라도 있어? / 마슈 : 아, 아뇨, 빨간 모자가 잘 어울리세요. 그리고, 저기…… 그 수염도, 네. 캡틴 네모의 이름에 꿀리지 않는 관록 넘치는 수염인데…… 변장인가요? / (응응 끄덕임) / (수염 뗌) / 네모 산타 : 변장이 아니라 마음의 발로지. 몸도 마음도 산타일 때는 수염을 붙이는 게 좋을 것 같길래. 뭐, 그건 잊어. 얘기하다 보면 꼬일 것 같으니. 출발 전에 인사하러 들렀을 뿐이거든. 산타클로스는 사람들의 『와 달라』는 소망을 캐치하는 스킬이 있는 모양이더라. 그걸 전표로 정리했는데, 건수가 300건 이상이나 돼. 그리고 지금 서번트들은 전세게에 흩어져 있어. 이건 너희한테 벅찬 중노동이야. 선장으로서, 아니, 산타로서 1년 간 착한 아이로 지낸 너희한테 이런 노동을 시킬 수는 없어. 올해 크리스마스는 나 혼자─── 아니, 우리만으로도 충분해. 나는 다른 산타하곤 달라. 사륜구동도 있고, 효율적으로 배송 내비게이션을 해 주는 단말도 있고, 어떤 곳에도 닿는 이 앵커 후크도 있어. 최신예 장비로 아무 탈 없이 배송을 마칠 수 있지. 잘 들어. 모쪼록 따라오지 마. 어디 보자…… 7일 정도면 끝날 거야. 하루 마감 때마다 업무 연락하러 올게. 그러니 마슈랑 편안히 겨울 휴가를 보내도록 해. 마스터한테는 휴식도 어엿한 임무야. 알겠지? 너희는 칼데아에서 케이크를 준비해 놓고 기다려. (네모 산타 퇴장) (안 함) 네모 산타 : 물론 샵이랑 교환소도 영업할 거야. 특히 교환소는 크리스마스의 꽃이라 들었거든. 네모 포터는 완벽한 산타야. 빈틈은 없다고 선언해 둘게. 그럼 이만. 메리크리. / ───헉!? 수염의 임팩트 때문에 정신을 놓고 있었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2 너스: 우후후. 좋죠, 돈 키호테 씨의 수염…… 여기서만 하는 이야기인데 캡틴의 가짜 수염, 그건 산타가 되고 나서 준비한 게 아니랍니다. 전부터 몰래 책상에 숨겨 둔 거예요. 우후후. 선장실은 비밀로 가득하답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산타 네모 파티에 돈 키오테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33 고르돌프 : 끄으응, 애송이까지 내 적인가! 괜히 레이시프트 적성을 가진 내가 밉군! 에잇, 아무튼 본론으로 들어가지 시온 군! 나도 질문이 있단 말이야! 크립터의 우두머리, 가증스러운 보다임 놈이 있는 이문대(로스트벨트)는 대서양이라지 않나. 가장 큰 이문대(로스트벨트)이자, 거기 공상수의 가지가 현재, 지구의 표층권을 덮는 막이기도 하다던데! 그 공략을 앞두고, 왜 인도 이문대 같은 딴 길로 새는 건가!? / 시온 : 딴 길로 새는 게 아닙니다. 슬이를 확실하게 만들기 위한 밑준비죠. 의사영자연산기(트리스메기스토스)의 해석에 따르면, 대서양 이문대 내부는, 그 대부분이 바다입니다. 심지어 현대가 아닌, 신대─── 에테르와 마수가 넘실대는, 신의 세계에 놓인 해양이죠. 이를 만전으로 이동할 수단을, 현재 저희는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이대로 대서양 이문대로 돌입해도, 물고기밥이나 될 겁니다. / 고르돌프 : 으, 으음. 보더로는 안 되는 건가? / 다 빈치 : 안타깝게도. 시온이랑 협의한 결과, 보더의 기능을 유지한 채로, 해상이동에 대응시키는 건 불가능할 거라 판단했어. 같은 바다라도, 허수공간(마이너스)와 실수공간(플러스)은 거치는 처리가 정반대거든. 허수잠항정인 이상, 해상을 다니는 기능에 너무 많은 리소스를 할당할 수는 없어. 선체를 더 크게 만들면 불가능하지야 않지만, 그 경우엔 작동시킬 스탭이 한참 부족해. 못 해도 60명 이상은 되는 전문직(프로페셔널)이 필요해. 지금 우리한테 가장 부족한 게, 뭔지 알겠니? / 마슈 : 인재겠죠…… 뫼니에르 씨를 비롯한 보더 스탭 분들도 많이 힘써주고 계시지만…… / 시온 : 네. 그래서, 그 부족한 부분을 인도 이문대에서 획득하셨으면 합니다. / 포우 : 포우? / 선원을 스카웃하란……뜻이야? / 시온 : 아냐 아냐. 이문대(로스트벨트)의 것을 바깥으로 빼내는 건 기본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설명했죠? 이건 순수하게 지구상 좌표 문제거든요. 방금 다 빈치 씨께서 말씀하신, 부족한 걸 모두 한 번에 획득하려는───그걸 위한 인도행인 거죠. 그렇죠, 캡틴? 이쪽 조정이랑 장착 준비는 다 마쳤어요. 이젠 당신이, 자기 손으로, 그 "증빙기구(얼로닉스 판타즘)"를 인도 이문대에서 여기(励起) 상태로 만들고 설치하면 완성인데요? / 캡틴 : ………………동행하긴 할게. 보더 점검을 거든 지 몇 개월. 바다거북처럼 묵직한 배지만, 그럭저럭 애착은 생겼어. 기구의 여기에는, 규정좌표에서 직접 의식적 작업을 할 필요가 있지. 이문대 토지에서 그게 될지는 몰라도, 아무튼 실제로 가보지 않는 한 확인할 수도 없어. 하지만, 내가 무엇이 될지를 고르는 건 내 몫이야. 그건 양보 못 해. 안 될 것 같으면 나 혼자 돌아오겠어. 알겠지, 시온. / 시온 : 네, 마스터로서 허가할게요. 당신이 그런 비인도적인 행위를 할 수 있다면요. / 캡틴 : 으. / 무슨 얘기야? / 캡틴 : ……인도에는 나도 동행한다는 거야. 이미 들었겠지만. 다 빈치. 선창에 『강철제 삼각추 부품』이 있었지? 그거, 내 개인물품이야. 보더에 수납해 둬. 여차할 땐 방패 정도는 될 거야. / 다 빈치 : 아아, 그 생소한 에어로 파츠 같은 거? 흠흠. 그게 방금 말한, 증빙기구(얼로닉스 판타즘)이란 거니? / 캡틴 : ……그런 셈이야. 바다를 자유로이 헤엄치는 인어한테는, 안 어울리는 물건이지만. (중략) 다 빈치 : 자, 구체적인 향후 방침을 정해 보자. 일단 물어보겠는데, 그 장치 상태는 어떠니? / 캡틴 : ……"증빙기구(얼로닉스 판타즘)"는 산호처럼 얌전해. 여기 상태로 접어들 낌새는 없어. 우려하던 게 적중했어. 이 이문대(로스트벨트) 위에서는 설정좌표까지 가도 의식이 불가능할 거야. / 다 빈치 : 흐음. 역시 이 이문대(로스트벨트)를 지우지 않는 한 네가 만든 추가장치는 써먹을 수 없고, 나아가서 섀도우 보더의 업데이트도 불가능하단 거구나. 이거 난처하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4 고르돌프 : 잠깐, 나는 아직 허가하지 않우워워엉억! 괘, 괜찮은 건가 녹으면, 녹으면 죽는단 말이야!? / 홈즈 : 그럴 걱정은 안 해도 되나 봅니다. 장갑은 독소에 지지 않았습니다. / 네모 : 훗. 이쯤이야, 해저화산 속에서 숨어있을 때에 비하면 껌이야. 건너편까지 문제 없어! 뭐, 좀 따끔하긴 한데. 기본적으로 배에 들어오는 대미지가 곧 내 대미지거든. (중략) 네모 : ……파란고리문어처럼 명료해. 이 인도의 특정 지점에서만 가능한, 증빙기구(아로닉스 판타즘)의 여기 의식을 마칠 필요가 있어. 다행히, 보더랑 내 동기는 아까 마친 상태니까, 이미 반쯤은 성공한 셈이지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5 마슈 : 좋은 아침이에요, 선배! 예복 준비는 다 마치셨나요? 인도 이문대로부터 돌아오고 나서 2주간.... 섀도우 보더의 개장에.... 섀도우 보더를 코어 유닛 삼은 노틸러스호와의 완전 동일화까지... 신생 노틸러스의 준비도 오늘로 드디어 끝날 예정이에요. 오랜 기간 부두가 접근 금지였지만, 오늘 09:00를 기해서 해금된답니다. 캡틴께선 '동이 틀 때 기상, 대기할 것' 이라고 매우 진지하게 말씀하셨습니다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6 고르돌프 : 이대로라면 어떻게도 안 된다고. 우선, 다른걸 제쳐놓더라도 캡틴이다. / 네모가......? / 마슈 : 네. 저희들이 살아난 건, 캡틴 네모가 강제로 허수잠항에 돌입했기 때문입니다. / 다 빈치 : 본래라면 절대로 해선 안 되는, 대사고 확정의 상태였던 거지만 말이야. 그때만큼은, 그게 제대로 먹혔던 거야. / 뭔가 있었나요? / 다 빈치 : 데이터를 참조하면, 쉐도우 보더는 하늘에서 떨어진 '그것'에 의해, 그야말로 찢어졌어. 허수잠항은 어중간한 상태로 끝났지만, 얼마 안 되는 우리들의 존재가 흔들리고 있었지. / 홈즈 : 아스톨포, 라는 라이더를 알고 있으려나? / 물론, 잘 알고 있어요 / 홈즈 : 그럼, 그의 보구인 히포그리프는 기억하고 있을까나? 그것은 존재가 애매모호하기 때문에, 실재와 허구를 오가지. 그런 고로, 현실에 뿌리를 내린 상태의 공격은, 일시적으로 회피할 수 있다. 우리들은 하늘에서 떨어진 빛에 의해 노틸러스 째로 조각조각이 됐을 터였지. 혹은, 그 강제적인 허수잠항에 의해 실재증명을 할 수 없게 되었을 터였다. 하지만, 여기서 캡틴의 선택이 공을 세웠네. 그 어중간한 상태로 데미지를 입는 것에 의해 필연적으로 실재를 증명해...... 그에 더해 허수공간에 들어가는 것에 의해, 하늘로부터의 빛에 의한 데미지를 억제할 수가 있었다. ...... 대가는 컸지만 말이지. / 마슈 : 캡틴 네모와 노틸러스는 일체화되어 있었습니다. 함의 반파에 의해, 캡틴 네모도 혼수상태입니다. / 네모는...... 괜찮은거야? / 홈즈 : 지금으로선 부활은 어렵다고 할 수 밖에 없군. 이 아틀란티스 해를 횡단하는데 있어 노틸러스는 빼놓을 수 없다. 적어도 돌입하기 위해서는, 필수다. 본래라면, 노움 칼데아에 돌아가 영체화, 수복할 때까지의 시간을 벌어야 하겠지만...... 노틸러스가 움직일 수 없다면, 작전은 태반이 와해되지. 애초에, 탈출할 수도 없고 말이지. / 시온은......? / 다 빈치 : 확인해본 한, 통신은 거의 완전히 단절되어 있어. 간신히, 조금의 데이터는 송신되고 있지만. 기껏해야, 이쪽의 무사를 전할 정도야. 송신속도도 극도로 느려서...... 지구와 화성 정도로 떨어져있는 이미지일까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7 홈즈 : ……. ……. (이 신형 보더의 각종 성능이 범인류사 최고봉이란 건 확실하지. 하지만 나노머신마저 성립시키는 고차원 기술을 갖춘 신화체계의 최고존재가 첫 공격을 빗맞힐 수 있단 말인가 아니, 혹시───) (중략) 고르돌프 : 스톰 보더의 성능이 얼마나 뛰어난지가 증명되었군. 전능신의 뇌격마저 피하며! 허수잠항 기능도 있지! 범인류사로 갖고 가면, 최신 기술혁명이 될 거야! / 네모 : 그 가능성은 아예 없지만. 이 배는 제대로 된 인리가 작용하는 지구에서는 성립이 안 돼. 백지화된 지구라서 내 보구(노틸러스)와 시온의 의사영자장갑(헤르메스 스킨), 대장장이 신 헤파이스토스 및 칼데아의 기술력이 결합되어 성립된 거야. 스톰 보더의 존재는 『이성의 신』을 처치할 때까지의 초발처치지. / 고르돌프 : 으, 으음……그랬나…… 뭐, 대강 그럴 것 같기도 했다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8 시온 : 그렇기에 이번 훈련이 필요할 겁니다. 저와 캡틴은 칼데아에선 신참내기─── 여러분과 농담을 주고 받을 관계성을 쌓지는 못 했으니까요. 이 시운전은 노틸러스의 운동성능, 그 한계를 계측하는 중요한 미션이지만…… 동시에 (플레이어) 씨와 캡틴의 관계성을 깊이 다지는 목적도 있죠. 가능하다면 여러분 만큼, 혹은 그 이상 가는 굳건한 관계성을 얻길 바랍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9 마슈 : 실례지만 끼어들게요!그렇다면 미지의 적성존재에게 허수공간의 존재가 들통났단 건가요? / 스카사하=스카디 : 당연히 그렇지 않겠느냐. 이 대책은 귀환 후에 시급히 취할 필요가 있다. 자 헌데, 놈들이 그 미지의 낙원에 세운 원정계획이란, 허수공간에 영령을 파견하는 것이었지. 고흐는 무슨 수를 쓴 건진 몰라도 허수공간에 소환되어 호쿠사이를 『불렀고』, 우리를 기다렸다지. 놈들은 허수공간 액세스 능력을 이미 얻어 낸 상태이니라. 그럼에도 직접 나서지 않고 영령을 파견했지…… 그 사정은 내가 알 수는 없으나, 목적을 짐작하면 이 영령에게는 거점구축 역할을 맡는 성질이 있을 게다. 그리고 녀석이 한 행동을 되짚어 보면 예상도 되지. 고흐가 받은 명령은 세 가지다. 1, 인원 현지징발. 2, 현지 기지화. 3, 인원의 『신화』. / 오사카베히메 : ……뭐, 뭔지 알겠네……즉, 부족한 일손을 보충하려고 칼데아의 포리너를…… / 스카사하=스카디 : 정답이다, 오사카베여. 아마 허수소환 코스트가 많이 드는 등의 사정이 있을 게야. 그래서 더 가까이에 있으며 허수 액세스 능력이 있는 우리를 이용하려 한 거다. 이게 제대로 성공한 것이고. 『부르는』 행위에 의해 호쿠사이가 광기를 띠었지. 스킬이 이상해져서 녀석 또한 외우주의 바람에 호응한 게야. 녀석이 변장하여 노틸러스에 밀항한 결과 인원이 갖춰졌노라. 그리고 호쿠사이는 명령에 따라 허수공간을 『바다』로 바꾸고 대해구에 거대함선 등, 대작을 연달아 그려 냈지. 그대로 방치했다면 호쿠사이는 광기에 완전히 넘어가서 끔찍한 사신의 신전을 그렸을 수도 있겠구나. 그리고 그 결과, 사신의 전초기지가 완성되지. 거기서 실수공간을 어떻게 침략할 작정인지는 모르겠으나 우리는 최소한 페이퍼 문 포기를 각오해야 할 거다. 범인류사 구제도 꿈처럼 사라질 뻔했구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0 카츠시카 호쿠사이 : 그려, 글케 쳐도 되겠구만! 허공을 물이랑 먹으로 나눠서 거친 바다로 만들었으니 말여! 바위이니 괴물이니를 마구 그려서 마스타아 공의 발목을 잡았제! 공방에서 주워들어 추가한 『악띠브 소나』도! 함교에서 엿보고 떠오른 『바둑판 눈금』도! 저언부 마스타아 공의……이 함의 발을 묶으려 한 거지. / 왜 그런 짓을…… / 카츠시카 호쿠사이 : 왜냐고라? 뻔하제. 여긴 화공한티는 꿈 같은 곳이걸랑. 누구도 손을 안 댄 새하얀 종이가 무한히 펼쳐져 있지! 허공을 쬐까 바라보면 먹이든 염료는 맘대로 써도 뎌! 이러고 안 그린다면 화공 축에도 못 끼지 않은감? 그런디 아부지는 노망이 나 부렀어! 그래서 이번만큼은 반항을 했제. 나는 무조건 노틸라아스에 타겠다며, 뚝배기를 딱콩. 그랬더니 아부지가 일케 됐는디……. 그 뒤론 내 맘대로였제…… / 네모 프로페서 : 아니, 납득이 안 돼요. 천하의 카츠시카 호쿠사이라도 네모 마린을 위장할 스킬은 없을 텐데요…… / 카츠시카 호쿠사이 : 거야 댁, 도구작성 스킬 성공 판정이 극대성공이 떴으니 어쩔 수도 없지. 그 덕에 함 스캔도 넘겼고, 세이버 오에이랑 영기가 경합한답시고 바이탈도 된통 꼬였는지 거짓말처럼 손쉽게 밀항에 성공했다 이거야! / 네모 프로페서 : 그게 말이 대요─!? / 극대성공(크리티컬)이라면 어쩔 수 없지 / 양귀비 : 저기, 실례할게요, 말 꺼내도 될까요! ……카츠시카 호쿠사이 님. 다시 인사드릴게요. 성은 양, 이름은 옥환. 인류사에선 양귀비라 불리고 있어요. 당신이랑 같은 포리너예요. / 카츠시카 호쿠사이 : 그려 안다마다. 듣던 대로, 아니 그보다 미인 아니신가, 꼭 좀 그려 보고 싶은걸! 그래서 소문이 자자한 경국지녀께서 하찮은 화공한테 왜 예의를 차리시는감? / 양귀비 : …… 당신은 바깥 신의 휘하에 들어갔다고 봐도 될까요? / 카츠시카 호쿠사이 : 아하하하하하! 앗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고런 어려운 생각은 하지도 않았어! 나는 그냥 마으으으으음껏 그림을 그리고 싶은 거지. 그걸 위해 시간이 쬐끔 필요한 거여. 이보셔, 마스타아? 조금쯤은 뭐 어뗘. 그렇구만, 대충 200년이면 되겠어. 배를 멈추고 다 같이 유유자적 유쾌통쾌 기다려 주지 않을려. 그러면 피라미나 거물을 보내거나 대포로 위협하지도 않을 겨. 다들 행복해지지, 응……?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1 그 애한테 뭘 해 줄 수 있을까 / 람다 : 말해 줄까? 가장 손쉽고 잔혹한 답을. 고흐가 바라는 대로 그 애를 죽여서 퇴거시키면 돼. / 그건…… / 람다 : 울상짓지 마. 나는 어디까지나 간단한 결론만 말한 거야. 심사숙고는 그 애를 구하고 싶은 사람이 해야지. 단, 지적만은 해 둘게. 그 애는 『혼자 죽겠다』면서 사라졌는데, 그건 사실상 불가능하지? 그렇다면 그 애는 마지막 안전장치를 잃은 상태로 어딘가를 방황하고 있을 거야. 『살해당하는』 유일한 선택지를 버린 게 이미 광기에 치달았단 증거일 수도 있어. / 양귀비 : ……! / 람다 : 어머 3대 미인님, 나를 노려봐도 아무 의미 없는데? 그 애가 매우 위험한 최종단계 직전 상태인 건 당연히 염두해 둬야지. 네가 그걸 구하고 싶다면 네가 해야 하는 건 인의예지를 다하여 방법을 모색하는 것 말곤 없어. 그러겠다면, 그래. 흥이 올랐으니 아주 조금만 더 힘을 빌려 줄 수도 있겠는걸? / 프랑 : 나도, 할래. 고흐랑 더 늘어질래─. 더할고흐. / 미나모토노 라이코 : 가엾은 처자가 구원받지 못 하는……비극적인 사태가 되지 않도록 힘쓰는 것이 무사의 당연한 마음가짐입니다. 그리고! 물론! 그 결과 사신이 강림하는 것은 언어도단! 풍기문란! 금제 금제, 금제입니다! / 네모 : ……양귀비. 노틸러스는……아니, 환령인 나, 캡틴 네모는 반드시 그 애를 구하고 싶어. 사령관 대리랑 부사령관 대리도 그렇지? 그쯤은 이 여행을 거치다 보니 뻔히 보여. / 반드시 구하자 / 마슈 : 네, 당연하죠! / 네모 : 그러니……우리의 마음은 하나야. 힘을 빌려 줄래, 양귀비? / 양귀비 : ……! ……물론이죠! 예스예요, oui죠, 是예요! 반드시 꼭, 구해 내요! 고흐를! 그럼 고흐가 어딨는지 찾아봐야죠! 람다 님, 죄송하지만 이동수단을 더 빌릴게요! 리소스도 더 필요하겠죠! 여신님께선 새 병기랑 정보를 제공해 주세요! 아무튼 간에 『바둑판 공간』에 숨은 적을 처리해야만 전진할 수 있어요! 프랑 씨, 라이코 님, 부탁드릴게요! 저도 전력으로 색적할게요! 옷키 씨, 제발 제발, 부탁해요……! / 오사카베히메 : 아~으아~! 무, 무, 물론이쥐 유유! 으으~ 워낙 뜨거운 전개라 구경꾼이 된 줄 알았는데 완전 당사자였지 참. 고흐쌤 구하는 거, 활활 타올라. 힘낼래……! 그 여름날의 의욕 넘치는 히메를 다시 보여 주겠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2 수수께끼의 선장 : ………… (두리번두리번) / 메이드 : 어서 오세요, 주인님. 이 자리로 모셔도 될까요~? / 수수께끼의 선장 : ……아니. 눈에 안 띄는 자리로 부탁해. / 메이드 : ? 네, 그러면 이리로 모실게요~. 이제 본점의 메이드랑 놀고 싶으실 때의 시스템 설명을……. / 수수께끼의 선장 : 아니, 그런 건 됐어. 잘 들어─── (소곤소곤) 파르페 줘. / 메이드 : 네? / 수수께끼의 선장 : 시급히, 그리고 극비로. 복창도 안 해도 돼. 위엄을 유지해야 하는 선장으로서 리스크가 있는 행위란 건 알지만 기항 포인트에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건 잠수함 선원의 정신 케어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해. 그러니 비밀리에 부탁할게. / 메이드 : 네, 네……저기, 파르페는 말이죠, 마지막에 애정 주문을 외는 게 규칙인데……. / 수수께끼의 선장 : 마음은 고맙지만 안 해도 돼. 눈에 띄기 싫어. 아무튼─── 잔말 말고. 파르페를. 가지고 와. / 메이드 : 네, 넹~~~. (왜 여기 온 거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3 검은 수염 : 그럼, 여러분. 이 에드워드 티치 쨩의 배- 「앤 여왕의 복수(퀸 앤즈 리벤지)」 호에, 안내하겠소이다ㅡ! / 검은 수염 : 웰컴… / 네모 마린 : 아, 왔구나. 야호-. / 네모 마린!? / 검은 수염 : 크흐흐흐흐흐. 마린 쨩…군? 들은, 이번 특이점에 한해서는 소생의 부하이올시다. / 네모 마린 : 선장, 부하비로 QP(급료). / 검은 수염 : 넵. 드리겠습니다. / (지불) / 네모 마린 : 얏호ㅡ! 이걸로 술집에서 오렌지 주스 사먹어야지ㅡ! / 만드리카르도 : …뭐, 술은 안 팔아 주겠죠, 아마…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4 검은 수염 : 그럼 소생은 2등수병으로서, 네모 마린들이랑 같이 일합죠. 남은 건 잘 부탁합죠! / (도망) / 만드리카르도 : … … / 고르돌프 : … … / 샤를로트 코르데 : 저기…설마 검은 수염 전 선장은… / 고르돌프 : 하하하하하. 설마 네모 마린이랑 생활을 같이 하고 싶어서 패배했을 리는 없겠지. …없겠지? (중략) 네모 마린 : 도착ㅡ! / 여기가 제2의 비보가 있는 섬… 일지도 몰라…! / 고르돌프 : 여기까지 온 이상, 꽝이 아니길 기도할 수밖에! 그럼 네모 마린, 집보기 잘 부탁하지. / 네모 마린 : 네-! / 당신은 이리로 와! / 검은 수염 : 체엣.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5 아스클레피오스 : 어쨌든, 슬슬 다음 어트랙션이로군? / 에리세 : 그래. 다음 거야말로 자신 있으니까. 아마도 아무런 개선점도 없을 거야! ......아마도. 게다가 가장 인기있고, 이 에리어의 매상을 견인한다고 단언할 수 있어. 어트랙션의 이름은――― 『노틸러스 호의 해저탐험』! / 에리세 : 여기는 노틸러스 호를 타고 해저탐험을 하는 해양 어트랙션. 기본적으로는 아까 전의 아르고 호랑 닮았지만, 이쪽은 잠수함이라는 폐쇄공간을 이용해서, 보다 한정적이고 특별한 술식을 사용하고 있어. 구체적으로는, 참가자에게 생동감 넘치는 아바타를 씌우는 게 가능해서――― 그래! 여기서는 모두가 네모가 된 기분으로 리얼하게 노틸러스 호를 조종할 수 있는 거야! / 네모・아스클레피오스 : 흐음. / 네모・가레스 : 뭔가 이상한 기분이네요. 앗, 마스터의 모습도. / 네모・마스터 : ............ / 내가 네모가 되다니 뭔가 이상한 느낌 / 네모・레이디 아발론 : 흐응, 환술의 일종인 걸까? 하지만 나 같은 반몽마라면 몰라도, 이건 꽤나 노력이 필요했을 것 같은데. 어떤 구조인걸까? / 에리세 : 그건...... / ??? : 그건, 말이죠~ 하아하아...... / 네모・프로페서 : 네 보시다시피~ 오리지널 저희들이 협력해주고 있다는. 그런 구조입니다―. / 네모・베이커리 : 응, 그런 거야. 영차. 다음 일은 뭐였더라, 가마의 화력 확인? 나눠주기? 그러니까, 그러니까...... / 에리세 : 이 쪽도 리얼리티가 자랑거리니까. 예산을 아끼지 않고 고용했어. 본인들의 모습을 투영해서 참가자에게 씌우는 스타일이니까, 엄청 리얼한 네모 체험을 할 수 있는 거야. ......굉장하지! 봐 봐, 실제로 손님들이 잔뜩 와서 대성황이니까! / 확실히 광장하긴 하지만...... / 네모・마린A : 히잉~ / 네모・마린B : 할 일이 너무 많아~! / 네모・마린C : 에, 벌써 다음 그룹 왔어? 와버렸어? 기다려, 잠깐만 기다려줘~! / 네모・엔진 : 어트랙션용 머신의 출력이 불안정해졌어! 너무 혹사시켰잖아 바보, 좀 더 쉬게 해 줘! / 네모・마린D : 무리야, 패스트 패스 가진 사람들이 벌써 잔뜩 와버렸는걸~! / 네모・가레스 : 뭐라고 할까, 보기에도 일거리가 힘들어보인다고 할까. 무엇보다 네모・시리즈 씨들한테 부담이 너무 가는 게 아닌가요? / 에리세 : ......으. 뭐 그건, 약간은......있을지도. 대성황인 게 오산이었어. / 네모・레이디 아발론 : (다른 어트랙션이 좀 그랬던 바람에, 여기로 손님들이 집중되어버린 걸까?) / 에리세 : 아바타를 투영하려면, 최저한 같은 어트랙션 안에 있지 않으면 안 되는 시스템이기도 하고...... 그, 그치만 제대로 특별 보너스도 오리지널 스태프에게는 지급하고 있으니까! 불법으로 혹사시키거나 하는 게 아니라는 건 이해해줬으면 좋겠어! 제대로 휴식시간도 정해뒀고......일단은. / 네모・프로페서 : 아니~, 뭐, 그렇네요~? 제대로 대가는 받고 있고말고요~. 애초에 저희들, 잠수함을 다루기 위한 존재이기도 하고. 설령 어트랙션이라고 해도, 아이덴티티적으로는 아무래도 대충 할 수가 없어서, 라는 상황이라서 네. 쉬고 싶은 건 굴뚝같지만 몸이 멋대로 움직여버려, 같은~ / 네모・너스 : 참고로 오리지널 캡틴은 바로 방금 쓰러져서 의무실에서 회복중이에요. 극한상황의 고양감에 빠져버렸는지, 기어서라도 일할 듯한 기세였기 때문에 침대에 묶어뒀어요. / 네모・아스클레피오스 : 호오. 그건 진찰이 기대되는군. 나중에 안내하도록.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6 아스클레피오스 : 흥. 그나마 병의 원인이 존재하는 걸 눈치챘으니 너는 제대로 된 경영자겠지. 그것조차 눈치채지 못하고, 병세를 돌이킬 수 없는 환자를 만들어내는 자도 있다. 지금이라면 아직 괜찮다. 너에게 개선할 의지가 있고――― 그리고 여기에, 나라는 의사가 있으니 말이다. / 에리세 : 고칠 수 있어......? / 아스클레피오스 : 당연하지. 마술적인 아바타를 씌운 것이 유효했다. 나로서는 정확한 문진을 할 수 있었던 거나 다름없다. 네모 시리즈 전용의 피로회복약을 처방할 준비가 끝났다. 이거다. / 에리세 : 너무 크지 않아!? / 아스클레피오스 : 소형화하기까지는 시간이 부족했다. 지금은 이걸로 견디도록. 의술의 진보를 기다려라. / 네모 : 아무리 그래도, 이건...... 몸이 방위반응을 일으켜버려. 설령 마스터로부터 지시가 있어도, 견딜 수 없어...... / 아스클레피오스 : 기다려 도망치치 마라. 이걸 놓으면 낫는다, 틀림없다. ―――조금 아플지도 모르지만. / 네모 : 절대 조금 정도가 아니잖아! 사양해둘게, 괜찮아. 식사라도 해서 영양을 공급하면 바로 회복할 테니까! / 가레스 : 안 돼요! 여기의 푸드코트에 있는 건 대분화 파르페......가레스도 지독한 꼴을 당했어요! / 네모 : ......나는 딱히......파르페를 먹고 싶다고는, 말한 적 없는데? / 에리세 : 네모들을 돕기 위해서라면...... 힘으로라도. 도울게. 으응, 내가 하게 해줘. 경영자로서의 책임이야. / 아스클레피오스 : 좋겠지. 그렇다면―――치료 개시다! (전투) 네모 : 으―응. / 아스클레피오스 : 모든 환자에게 투약 완료. 이대로 재워두면 회복할 테다. / 가레스 : (뭔가 위험한 소리가 났어요......!) (의사 선생님이 하는 일이니까, 괜찮은 거겠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7 에리세 : 휴우. 네모는 이대로 쉬도록 하기로 하고...... 지금부터, 어쩌지. 아르고 호랑 노틸러스 호, 두 개의 어트랙션을 잘 돌리면 흑자도 될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역시, 이래서는 지금까지처럼은 운영할 수 없겠지. 모두에게 너무 부담이 가버려...... / 레이디 아발론 : 그렇다면 지금까지와는 다른 형태로 운영하면 되는 거야. / 뭔가 방법이? / 레이디 아발론 : 물론 있고말고. 애초에 그들 전원을 어트랙션의 핵심으로 집어넣은 건, 그들에게서 투영한 특수한 아바타를 참가자에게 씌우기 위해서였지? / 에리세 : 응. 그 원본에 해당하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가까이 있어야만 했어. / 레이디 아발론 : 그렇다면 그 시스템을 조금 개량하면 되는 거야. 환술 관련이라면 나에게 맡겨줘. 슈슉 하고 최적화해줄게. 그렇네......『적어도 네모 시리즈 중 누구 한 명이 안내원으로서 붙어있으면 운행할 수 있다』 정도로 설계하면 되겠지. 그들이 항상 전원 활동할 필요가 없어지니까, 적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될 거야. / 에리세 : ......그, 그게 가능하다면......부디 부탁드리고 싶어요. 고마워! / 레이디 아발론 : 신경쓰지 않아도 돼. 무엇보다, 이 에리어가 매상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면, 칼데아 일행 플러스 이 나도 앞으로 나아갈 수 없으니까 말이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8 다 빈치 : 둘 다, 올가마리 소장을 포기 못 했지? 물론 나도 함께할게. 그 사람은 아무리 봐도 기록에 있는 올가마리거든. 방법은 아직 짐작도 안 되지만 무력화에 성공만 한다면 대화를 시도해야지. / 네모 : 본 함은 곧 중미를 통과한다! 멕시코에서 과테말라까지 적에 의한 방해 없음! 백해 대지를 넘으면 남미 『폭풍의 벽』에 도달한다! 작전 개시는 20분 후로 예정! / 고르돌프 : 조, 좋아! 노움 칼데아, 전원 자리 잡았지! 급박한 작전 결행이 되었지만 준비 자체는 사전에 완료된 상태야. 허둥댈 거 없다! 맞지, 기술고문! / 다 빈치 : 물론이지. 대 『이성의 신』용 비장의 수. 성검의 개념을 무장화한 성검병장─── 범인류사의 정통성, 인리 자체를 탄환으로 장전하는 주포, 인리정리 미래증명(흄 배럴 레이프루프). 트리스메기스토스Ⅱ 내의 시뮬레이션, 그 실험 횟수는 억 단위를 넘겼는데, 99.99%의 성공률을 실증했어. 변형 시퀀스를 비롯한 실전 투입에 문제는 없어. / 고르돌프 : 음, 든든하군! 그래야 우리의 기술고문이지! 그런데 주포라 하면 그건가? 발사 시에는 총을 본뜬 발사 장치가 이 관제실에 나오나? 이따가 꼭 좀 보여 다오. / 뫼니에르 : 아재, 포격수는 마린이잖아. 미련도 넘치셔. / 고르돌프 : 에잇, 나도 알거든, 지비에 군! 그냥 로망을 느끼고 싶은 거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9 네모 마린 : 적 『이성의 신』, 여전히 건재해─! 오히려 파워 업했어─! 주포의 충격이 모조리 에너지 변환돼서 흡수됐어───! / 네모 : ───하? / 다 빈치 : 왜!? / 네모 프로페서 : 네 치트~. 저 뿔, 그런 능력이 있는 거 아닐까요~. / 시온 : ……아뇨. 그 능력도 상정한 게 레이프루프인데요…… (……발사 직전에 주포의 출력이 상정치를 한참 밑돌았죠…… 그렇단 건……) / 고르돌프 : 에잇, 멍하니 있을 때인가, 저 얼굴 좀 봐! 녀석 본인도 어떻게 버틴 건지 모르겠지만 저 납득 안 간단 얼굴, 나라면 알아! 진심 화풀이가 온다! 방황해를 날린 그 중력권이! / 다 빈치 : ! 제2사, 서둘러! 다음 건 설정을 변경할게! 광자반응탄에서 갑연금탄으로 하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0 네모 마린A : 잠깐 잠깐, 지표에 이상 확인~~! 대규모 지각 붕괴야───! / 네모 마린B : 대륙 지하에 거대 공동 확인! 굉장하다, 몇 km나 되는 거지, 이거!? / 네모 마린C : 지하 공동에서 초초고온도 열원 접근! 우와아, 본 함 바로 아래야~~~! (울상) / (전원 경악) / 고르돌프 : 저게 뭐지!? 『이성의 신』의 새로운 공격인가!? / 시온 : 아뇨, 이건 다른 거예요! 인리정초치가 마이너스를 나타냈어요! 저건 이문대에서 날아온 거예요! 내부 기압 2000억, 온도 1600만도, 밀도는 물의 160배─── 아무리 봐도 태양이에요! / 다 빈치 : ! 뫼니에르, 갑판 상황은!? / 뫼니에르 : 『이성의 신』이랑 저 기둥이 대치하고 있어! 마슈는 어느 쪽에도 대응 가능하게끔 대기 중이야! 솔직히 너무 애쓰고 있어! / 네모 : 마슈, 함내로 돌아와도 돼! 섀도우 보더 격납고에서 대기해! / 마슈 : 네, 마슈 키리에라이트, 1번 격납고(해치)까지 후퇴할게요! / 네모 : 너희도 가, (플레이어), 카독, 뫼니에르! 다른 칼데아 스태프들도 서둘러 섀도우 보더 격납고로 가! / 고르돌프 : 그건 대피하란 뜻인가!? 그런데 나는!? 시온 엘트남은!? / 네모 : 사령관이 대피하기엔 아직 일러. 시온은 나를 유지하기 위해서 필요해. 다 빈치는 가능한 속도로 전산실에서 나와서 격납고로 가! / 고르돌프 : 여, 여기에 남는 인간 스태프는 나 혼자인가! 사사사령관이라 해도 사람인데 말이지!? / 니토크리스 : 허둥대서 어쩌잔 겁니까! 제가 호위하겠습니다, 안심하십시오! / (고르돌프 안심) / 그래도 네모들은……? / 카독 : 스톰 보더 자체인 네모가 위기를 느끼는 거잖아, 시키는 대로 해! 우리가 마슈랑 합류하면 네모도 그만큼 자유롭게 행동할 수 있어! 맞지!? / 네모 : 맞아, 카독. 자, 다들 얼른 격납고로 가. 마린을 한 명 동행시킬게. 무슨 일이 있으면 마린을 통해 나한테 전달해. / 네모 마린 : Aye aye sir! 연락 담당이라면 맡겨 줘, 캡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1 U-올가마리 : ───이 빛은 뭐지. 그 지저세계에 이런 건 어디에도─── !? / (번쩍) / U-올가마리 : 네놈, 뭘 하려는 거냐!? 이 함은 내 사냥감이다, 손을 대겠다면───! / (콰아아아앙) / U-올가마리 : 이 감촉, 빛도 불도 아니야─── 식물과 광물의 융합체라고……!? 태양이자 식물, 불이자 광물─── 그런 물질이 대체 어디에───! 막아 낼 수가 없어……! 내가 출력으로 밀린단 말인가───! / 뫼니에르 : 으억, 이 소리랑 열 뭐야! 밖에 난리 제대로 난 거 아냐!? / 카독 : 구경할 여유가 있으면 뛰어! 네모가 격납고로 가라 한 건 섀도우 보더에 타란 뜻이야! 네모는 추락할 위험성이 있다 판단한 거지! 안 그래, (플레이어)!? / 어? / 카독 : 어는 무슨! 몇 번 했잖아, 섀도우 보더를 낙하산으로 착지시키는 거! 이렇게 빨리 체험할 줄은 나도 예상 못 했지만! / 네모 머린 : 어─, 그래───!? 캡틴, 판단이 너무 쿨해───! 우린 그런 거 담당이 아닌데! 물자 운반이랑 청소랑 보고가 본업이야~~! / (콰아아) (끼이이이) / ───아 / 카독 : 잠깐, 야─── / 뫼니에르 : 말이 돼? / 네모 마린 : ……! / (콰직) (우수수) / ───다들 미안 / 네모 : ……하아…… 하아…… ……대피 중인 스태프에게 전달. 본 함은 적 세력의 공격에 의해 대파. 항행은 불가능. 지금부터 지표…… 아니, 지표에 난 구멍을 향해 동체착륙을 감행하겠다. 충격에 대비하라. 또한, 남은 마력 리소스는 항행이 아닌 영령소환에 사용했다. 예정되어 있던 나머지 3기의 소환을 완료. 마스터 (플레이어)의 힘이 될 거다. ……으…… 미안해, 보고는 이상이야. 캡틴 네모에게 남은 마력은 모두 착륙 성공을 위해 사용할게. ───스태프의 목숨은 반드시 지켜 내겠어. 착륙 후 너희의 건투를 빌게. (뚝)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2 나흘 전 / 네모 엔진 : 기관실은 구획째로 봉쇄했어! 현재 폭발, 폭주할 위험성은 없어! 마린 네 명, 이쪽에서 쓴다! 일손 비면 다 빈치도 와 줘! / 다 빈치 : 고마워, 엔진! 그대로 체크를 속행해 줘! 너스, 스태프 점호는!? 중상 입은 사람 있어?! / 네모 너스 : 안심하세요, 모두 정상이에요. 소장님 지시 덕분이에요. / 고르돌프 : 음, 안전벨트는 가장 우선해야 하는 거니까 말이야! / 네모 너스 : 또, 비행 중에 파괴된 통로에서 떨어진 (플레이어) 씨와 구출에 나선 마슈 씨의 바이탈 사인도 감지되었어요. 여기선 거리가 꽤 되지만 두 분 모두 무사하세요. / 다 빈치 : ───다행이야. 둘이 무사한 것도 그런데, 이 이문대는 통신이 가능하구나. 그렇다면 통신을 주고받으며 즉시 구출 팀을 편성─── / 카독 : 아니, 그 이전에 전산실 전력이 안 남아나! 트리톤 엔진이 정지해서 예비전원도 다 썼잖아! 마슈가 지닌 오르테나우스에 연락 가능한 건 6분 동안뿐이야! / 고르돌프 : 뭐라고!? 그럼 6분 후부턴 전기 없는 생활을 해야 하는 건가!? 이 척 봐도 로스트 월드 같은 밀림 안에서!? 왜 그런 사태가 된 거지!? / 네모 프로페서 : 네 동감~~. 불시착했어도 아직 안심하긴 이를걸요~. 통신은 고사하고 방위장벽도 전개할 수 없어지니 만약 적성 생물한테 공격당하면 큰일이에요, 네. / 고르돌프 : 아, 아니, 다소 버틸 만은 하지 않나! 우리한테는 니토크리스와 카독이 있잖아! 맞지, 카독 젬루푸스! 특별히 마스터로서 행동하는 걸 허가하마!-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3 카독 : 그건 상관없는데, 전력은 언제 돌아와? 나랑 니토크리스만으론 함 경비밖에 못 해. 그리고 캡틴은? 네모 시리즈는 있는데 핵심인 네모 본인은 어디로 갔어? / 네모 너스 & 네모 프로페서 : …………. / 다 빈치 : 둘 다 왜 그래? 캡틴한테…… 네모한테 무슨 일 있어? / 뫼니에르 : 이봐! 누가 좀 도와 줘─! 캡틴이, 캡틴이 이상해! 온몸이 굳어서 꼼짝도 안 해! 꼭 석고상 같아! 그런데도 온몸에서 땀을 흘려서 엄청 힘들어하는 게 느껴져! / 고르돌프 : 캡틴이!? / 내가 관제실에서 나왔을 땐 멀쩡했는데!? / 시온 : 안심하세요. 그건 자기동결에 의한 방어 상태예요. 영령 네모의 영기는 심하게 손상되었지만 바로 소멸하진 않아요. 네모는 스톰 보더의 공중분해를 막기 위해 함과 완전 동기화한 후, 본인의 영기(형체)를 유지하는 걸 최우선시한 거예요. 역설적이긴 하지만 영령 네모의 영기가 『그대로인 한』은 스톰 보더도 그 형체를 유지해요. 네모는 그런 강경책을 취했어요. 그 결과, 보더는 기적적으로 불시착한 거죠. 고르돌프 : 오, 오오, 마술이론으로 치면 유감(類憾)마술이지. 형체가 같은 건 상호 영향을 미친다는 그─── 아니. 그렇다면 스톰 보더가 입은 손상(대미지)은─── / 시온 : 네모가 대신 부담했어요. 그리고 그 손상은 지금도 지속 중이고요. 원래는 보더와 동기화한 단계에서 영기(몸)가 흩어지겠지만, 캡틴은 보더를 불시착시킬 때까지 본인이 흩어지는 걸 용납할 수 없었어요. 그걸 위해 자신을 동결하여 보더의 형체를 지킨 거예요. 동결이 해제되지 않는 건 네모의 의식이 이미 없기 때문. 의식이 없는 채로 보더의 손상(대미지)를 계속 부담하고 있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4 다 빈치 : …………. / 뫼니에르 : 뭐가 그래. 그건 그냥─── / 카독 : …………. 시온. 네모는 스톰 보더와 아직 동기화 중이지? 그럼 보더만 수복하면 대미지가 사라져서 의식이 돌아올 거야. / 시온 : 캡틴의 영기는 산산조각 났어요. 단, 그 직전에 동결했으니 형체가 『아직 그 자리에 존재』할 뿐이죠. 폭발로 사망한 인간을 『원래 형체』로 복원해도 그건 움직이지 않는 시체예요. 그 점은 영령이라도 똑같아요. 보더가 수복되어도 혼이 입은 손상은 돌아오지 않아요. 그러니─── / 네모 베이커리 : 아니에요, 괜찮아요! 그렇게 침울해하지 마세요, 다들! 캡틴은 어떤 상처를 입어도 돌아올 거예요! 불요불굴의 선장이잖아요! 스톰 보더만 수리되면 금세 깨어나서 모자를 고쳐 쓸걸요! 아직 여행 중인 데다! 비장의 파르페도 남아 있거든요! 그러니까 다들 지금은 가능한 걸 해요. 여기서 놀고만 있으면 나중에 캡틴한테 혼나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5 ??? : 함이 하늘을 날다 떨어질 줄이야. 역시 이문대. 이상한 일이 산더미처럼 일어나. / ??? : 크군. 노아 녀석의 방주와 비슷한 정도인가. 뭐, 그 녀석 배라면 떨어질 일이 없겠지만. / 뫼니에르 : 멈춰. 그 이상 접근하지 마. 대체 누구야, 너. / ?? : 누구긴, 보면 알잖냐? 이 근방에서 장사를 하는 브로커야. / 무기상인 : 하늘에서 이런 게 떨어지면 누구나 흥미를 품지. 그게 병기라면 오죽하겠어. 이야, 그나저나─── 온 보람이 있군. 이거 얼마야? 부르는 값대로 사지. / 뫼니에르 : 미안한데 이 함은 비매품이야. 돌아가. 그 이상 접근하지 마. / 무기상인 : 그러냐. 그거 잘됐네. / (탕) / 무기상인 : 파는 게 아니라면 힘으로 빼앗으면 그만이지. 애초에 내 나라에 떨어진 거잖아. / 뫼니에르 : ───어? 이게, 말이, 돼───? / 고르돌프 : 뫼니에르……! 너스, 치료해라! 큰일이야, 심장에 맞았어! / 무기상인 : 또 빗맞혔네. 머리를 노렸는데 잘 안 맞는걸. 이래서 총이란 놈은 재미있어. / (탕) (털썩) / 무기상인 : 나 원, 또 빗맞혔네. 이번엔 심장을 노렸는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6 이스칼리 : ……분부대로 하겠습니다. 함 안에 있는 인간들은 어떻게 할까요? / 테스카틀리포카 : 이 함을 써먹으려면 엔지니어가 필요해. / 테스카틀리포카 : 저 셋이랑 이 함의 주춧돌인 서번트…… 아아, 쓰러져 있는 그 녀석인가. 그 넷은 데려간다. 나머진 죽여. 이용가치도 없고 살려 둘 이유도 없거든. / (투두두두두두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7 마슈 : 여러분이야말로 뛰어난 판단력이세요……! 습격 가능성이 있다고 들어서 저도 선배도 걱정 많이 했어요……! / 그런데 그렇게 되면 이 싸운 흔적은……? / ??? : 그건 물론 오셀로틀에게 포위당한 저 분들을 구한 자가 있기 때문이죠. 인리의 위기다 싶어 단독으로 이문대에 현현, 아끼는 오토바이로 밀림을 질주한 끝에 질이 다른 총알 스페셜 서비스로 오셀로틀을 일소한 수수께끼의 미녀─── / 코얀스카야 : 네, 바로 저, 타마모빗치 코얀스카야의 수완이랍니다♡ 고르돌프 : 머, 멈춰! 너희는 이 이문대(세계)의 주민이지!? 우리는 칼데아! 너희와 적대하는 자가 아니다! 아니, 여태까지 이문대하곤 맞물릴 수 없는 입장이긴 했는데, 이번엔 아니야! 우리의 목적은 『ORT』라 불리는 생명체의 조사거든! 너희하고 싸울 마음은 없어! 평화적인 대화를 희망하마! / 이스칼리 : ……호오. 동포가 살해당하고 동료가 끌려갔는데도 우리와 교섭을 하겠다고. 냉철하고 무자비한 남자로군. 좋아. 마음에 들었다. 너는 생명을 어찌 취급하는가를 알고 있구나. 나처럼 리더에 걸맞아. / 고르돌프 : (너랑 똑같긴 무슨! 한시라도 빨리 뫼니에르를 치료실로 옮기기 위한 거야!) 그, 그런가, 그럼 총을 내리도록. 우리는 보다시피 비무장이야. 총구를 겨누고 있으면 대화도 변변히, / 이스칼리 : 하지만 밖에서 온 금발 이방인이지. 우리의 세계(믹틀란)를 알기 전에 죽어라. / (척) / (타앙) (투다다다다) / 이스칼리 : 뭐지!? / (부르르르르릉) (끼익) / 고르돌프 : 자, 자네는───! / 코얀스카야 : 네, 오랜만에 뵙네요, 각하♡ 빛의 코얀스카야, 칼데아의 위기를 느끼고 영업하러 왔답니다☆ 어, 그 표정 뭐죠? 저는 최고 속도로 구해 드리러 왔는데요? / 이스칼리 : 칫, 또 서번트인가……! 겁먹지 마라, 인간부터 죽여라! 서번트는 그 다음이다! / 코얀스카야 : 어머, 역시 테스카틀리포카가 키운 병사, 좋은 반응인걸요. 하지만─── / (펑) / 코얀스카야 : 무기 종류가 적은 거 아닌가요? 연막탄도 없다니. / 고르돌프 : 어어어어떻게 된 거지, 자네 정말로 코얀스카야인가!? 믿어도 되나? 뒤에서 안 쏠 건가!? / 코얀스카야 : 질문은 나중에. 지금은 보더로 피신하심이 어떤지요. 여러분의 사정은 대략 이 큐트한 토끼귀로 캐치했답니다. ……전원을 구하는 퍼펙트한 레스큐가 되진 못 했지만…… 이 이상의 손실은 용납하지 않겠어요. NFF 서비스 대표로서 반드시 여러분을 지켜 드릴게요. / 고르돌프 : 대강 그런 경위야. 코얀스카야는 과거에 피니스 칼데아를 공격했고 우리 노움 칼데아하고도 오랜 기간 적대관계였지. 끝에 가선 퉁구스카에서 비스트 토벌에 성공하여 비스트Ⅳ의 유체하고 정전 협정을 맺었고 말이야. 그런 마성의 미녀가 왜 우리를 구하러 왔는진 영원한 수수께끼지만─── / 코얀스카야 : 수수께끼라니요…… 『매우 하찮고 작은 것이라도 도움을 받으면 은혜를 값을 것』…… 그런 짐승의 긍지 때문에 굳이 서번트가 되어서까지 금전을 뜯으러 왔건만…… 제 진심과 은혜를 배로 갚아서 마운트를 따려는 긍지(프라이드)를 믿어 주시지 않는다니…… / 마슈 : (※그렇구나 싶어 고개 끄덕) /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8 (최소한…… 모두의, 시신을───) / 라스푸틴 : …………유감스럽지만 이 또한 결과다. 싸우는 이상, 돌아오지 않는 자도 생기지. 마린은 아쉬울 따름이다. 변명도 되지 않겠지만, 이스칼리의 신체능력은 서번트급이었다. 기척과 모습을 숨기며 확실하게 이 집단에서 가장 약한 자를 노렸다. / 테페우 : 아닙니다, 저입니다. 가장 전투에 적합하지 않은 자는 저 아닙니까. 마린은 전투에 참가하지 않습니다. 그 자는 왜 싸우지 않는 자에게 그런 처사를. / 라스푸틴 : 디노스인 테페우 씨, 와쿠찬의 능력(스펙)은 서번트급입니다. 당신들은 전의가 없을 뿐, 한 번 방위에 돌입하면 비할 데 없는 힘을 발휘하지요. 반면 마린에게는 전의가 있으나 전투능력은 전무했습니다. 전쟁에서 가장 효과적인 전략은 전투력이 낮은 후방지원 부대를 공격하는 겁니다. 이스칼리는 그걸 실행한 것이지요. 범인류사 인간처럼. 그 결과, 마린은 소멸했고, 스톰 보더에 있던 칼데아 스태프들은…… / 네모 마린A : 아─! (플레이어)랑 마슈네─! 야호─! 어서 와───! / 테페우 : ──────. / 네모 마린B : 진짜네, 웬 공룡이랑 같이 있지만 신경 안 쓸래─! 고르돌프 사령관─! 고르돌프 사령관─! / 고르돌프 : 에잇 시끄럽게시리, 고성방가 지르지 마! 오셀로틀 놈들이 공격을 재개하면 어쩌려고─── 오오! 오오오오오오오! 무사했나─── 무사했구나, 자네들! / 마슈 : 고, 고르돌프 신 소장님? 여러분이야말로 무사하신가요? / 고르돌프 : 음. 그렇군, 이 참상을 봤다면 비관적인 마음이 들 만도 하지. 하지만 잘 봐라. 우리 시신으로 보이는 건 마술에 의한 위장이야. 뭐 실제로 다들 총살당할 뻔했지만…… 우리는 뛰어난 임기응변, 타고난 행운, 쌓아 올린 인덕 덕분에 궁지를 면했다. 보더 격납고에서 농성했거든. 격납고 장갑은 어지간한 서번트라도 파괴하지 못 해. 우리는 매일 오셀로틀들의 맹공을 견디면서 "슬슬 식량 부족으로 전멸하겠다" 싶을 때, 밖에서 커다란 낙뢰 소리가 들리길래 상황을 살피기 위해 마린이 정찰에 나섰다…… 이거야. 그게 설마 자네들이 한 거였을 줄이야! 오셀로틀 일소, 수고했다! 역시 역전의 마스터와 그 서번트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9 테페우 : 실례하겠습니다. 이 분이 영령 네모로군요. 프로페서에게 받은 약을 투여하겠습니다. / 테페우 : 이걸 이러고, 술식을 이러면 되던가요. 신화이념, 해명. 인리골자, 해석. 구성영기, 보전. 신앙편력, 정착. 영령 네모의 가장 강한 신념이자 가장 우수한 기능을 강화(부스트). 이는 즉, 치명상으로부터의 복귀. 투영 투여(그라데이션 에어), 불요불굴(네모 오리진). / (번쩍) / 테페우 : 후우. 잘 풀리면 좋겠습니다만─── / 카독 : (야, 야, (플레이어), 이 녀석 뭐야!? 아군이야!? 방금 마술, 무지막지한 정밀도였는데!? 혼자서 서번트를 소환한 거나 다름없어!) / 응. 든든한 아군 (방금 게 사용법만 듣고 한 거란 말은 차마 못 하겠네……) / 네모 : …………방금 그건……. 아니, 이렇게 오래 쓰러져 있었다니……. / 네모 : 고마워. 정신이 들었어. 너는? 이 이문대 주민이야? / 테페우 : ─────. / 네모 : 저기? 말이 안 통하는 걸까…… 약을 투여해 준 건 너일 텐데…… / 테페우 : 아니요. 아닙니다, 아무것도 아닙니다, 캡틴 네모. 잃어버린 분과 당신이 닮았기에 그만. 반갑습니다. 저는 테페우. 남미 이문대, 지저세계 믹틀란의 인류입니다. 자세한 설명은 (플레이어)와 마슈에게. 저는 통로에서 망을 보겠습니다. / (테페우 퇴장)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0 마슈 : 이게…… 미래? 며칠 뒤의 믹틀란……이라고요? / 테스카틀리포카 : 그래. 오셀로틀은 전멸해. 디노스는 멸종돼. 세계는 알아서 잘 돌아가. 언제나처럼. 언제나와 같은 광경이지. 안 그러냐, 쿠쿨칸? 우리 입장에선 이런 리셋은 누워서 떡 먹는 격이잖아. / 쿠쿨칸 : ──────. / 테스카틀리포카 : 그래도 뭐. 좀 물리긴 하니까 가끔은 진수성찬을 먹고 싶어지지. 이번엔 그 기회를 얻었고 말이야. 나 혼자 맛보기엔 아주 아까워. 너희한테도 보여 주마. 크립터, 데이비트 젬 보이드. 『이성의 신』도 예상하지 못 한 주방장의 솜씨를. (중략) 테스카틀리포카 : 먼저 너희가 죽지. 물론 믹틀란도 사라져. 그리고 이 별이 끝나. 저건 범인류사에선 아직 깨어나지 않은 괴물. 가장 완성된 이 이문대에서만 계속 눌러앉은 별 포식자. 저건 지저세계를 유린한 후, 지상으로 올라와 그리고 남극에 도달해서 너희의 희망을 분쇄해. 칼데아 기지는 무로 돌아가고, 천구는 잡아먹혀. 저건 행성 위에 자기 둥지를 확장하여 사이클을 순환시키는 일 없이 이 천체에 끝장을 내./ 테스카틀리포카 : 이게 미래야. 현재 확정되어 있는 미래지. / 데이비트 : 그래. ORT에 의해 이 별은 끝을 맞이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1 네모 : ───큭. 아니, 환각이야! 불과 몇 초만에 이만한 파괴 활동을 일으킬 순 없어! 잔재주는 그만 부려! 네 짓이지, 테스카틀리포카! / 테스카틀리포카 : ……나 원. "이건 환각이 아니야" "나는 알아. 이건 명백한 전쟁의 냄새야" 방금 그렇게 생각했지? 슬픈걸 그래, 영령 네모. 이 중에서 너만이 근대의 전투를 경험했지. 칼같이 『환각이 아님』을 인정하고서 미숙한 놈들을 위해 『환각』이라고 부정한 거야. ───너는 선장에 걸맞긴 해. 죽이는 게 아까울 만큼. / (키이이잉) / 캡……틴? / 테스카틀리포카 : 남의 목숨이나 신경 쓸 때가 아니야. 네 밑을 봐라. 저게 현실이다. / (두근 두근 두근) / ───, 아─── / 마슈 : 모두 죽었─── 죽었, 나요? 어, 째서……? 아까까지, 그렇게, 열기가 넘쳤는데─── / 카독 : 말도 안 돼! 그 어떤 보구라도 이만한 규모, 이만한 범위에 미치는 파괴를 순식간에 일으키는 건 불가능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2 카독 : 젠장, 저 녀석 밑으로 떨어졌잖아!? 지 할 말만 하고 사라졌어……! (쿠구구구구) 마슈 : ! 시바에서 최대한의 위험 관측이에요! 적성 생물─── 아뇨, 치사적 운명, 접근! 으─── 이렇게 가까이에─── 도망칠 수가 없어요─── 와요─── ORT예요! / U-올가마리 : …………. (배틀) / U-올가마리 : 으, 윽……! 정신 차려, 그 좋던 판단력은 어디다 버렸어!? 이런 거랑 싸워서 이길 수 있을 리가 없잖아! 테스카틀리포카는 약삭빠르게 튄 데다, 데이비트도 밑으로 떨어졌어! 사로잡힌 둘은 집사랑 코얀스카야가 확보해서 이탈했으니 우리도 철수하자! / 한심스러워, 충격이 너무 큰 탓에……! / 카독 : (플레이어)만 그런 거 아냐. 그런 광경을 보면 누구든 혼란에 빠지지. 그래도 당신 덕분에 정신이 들었어! 신경질만 내고 다니는 건 아니구나, 올가마리! / U-올가마리 : ? 너도 개체명을 기억 못 하는 타입 인간이야? 아니면 이니셜 떼는 게 유행이라도 해? / 마슈 : ! ORT, 메히코 시티에서 벗어나고 있어요! 하지만 저 방향은─── / 카독 : 스톰 보더!? 큰일이야, 완전히 보더로 가고 있어! 먹음직하게 보이기라도 하나!? 마슈, 서둘러 고르돌프 쪽에 긴급 연락해! 수신만이라면 가능할 거 아니야! 전원 이탈, 보더를 포기하라 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3 마슈 : 긴급 회선, 연결이 안 돼요! 시공연속체에 단층이 확인돼요! / 카독 : 큭…… 미래와 현재의 교체 때문인가! 보더 주위는 아직 『현재』인 거야! 보더 녀석들은 이 이상사태가 안 보여! ORT가 접근한 순간에야 알아챌 거야! / 무슨 수를 써도 늦어───! / 쿠쿨칸 : ? 저거, 소중한 건가요? / 우리 집이야! / 쿠쿨칸 : 그렇군요! 그건 꼭 지켜야겠네요! (휙) 쿠쿨칸 : 이게 『하늘을 나는 바위』구나─! 멋져라─! 으음─, 외래 기계문명 기술과 범인류사의 합작인 걸까? 아, 거기 너! 크루 분들한테 안에 들어가서 벨트 매라고 해 줄래? / 고르돌프 : 뜬금없는 미녀 등장에 혼란스러운 나지만 다행히 코얀스카야 군의 재래 덕분에 면역이 생겼지. 그러니 구태여 냉정하게 되물으마. ───자네 대체 뭔 소린가? / 와쿠찬 : 엉, 태양의 가르침(쿠쿨칸) 님? 안녕하심까. 뭐 큰일 났슴까? 급하신가 본데요? / 쿠쿨칸 : 응, 엄청 큰일이야. 그러니 다른 분들한테 ……한다고 전해 줄래? / 와쿠찬 : 진심이냐고 쿠쿨칸 님 그런 짓을 다 하는구만. 조아아아쓰, 맡겨만 주시라아아아! / (와쿠찬, 고르돌프 보더 탑승) / 쿠쿨칸 : 판단이 빨라서 기쁜걸. 응, 역시 든든한 인류가 있어야지! 그럼 해 보자! 보더 여러분, 꽉 잡아야 해요! / ─── (버엉) / 마슈 : 선배…… 스톰 보더가 밀림을 뛰노는 토끼처럼 총총거리면서…… / 카독 : ……그 쿠쿨칸이라던 여자…… 혼자 들어서 옮기고 있어…… / U-올가마리 : 나도 제 상태면 저쯤은 가능한데!? / 마슈 : 보더, 치첸 이차 남서쪽 수해까지 운반돼서…… 아, 지금 놓으시네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4 (권능 해제) 원래대로 돌아왔나……? ORT도…… 사라졌나? / 네모 : 그런가 봐. 교체(슬라이드)되어 있던 『미래』와 『현재』의 장면(카드)이 원래대로 돌아온 거야. 교체라고 하는 이상은 무기한이 아니라 시간 제한이 있는 권능일걸. / 마슈 : 아─── 다행이에요. 네모 씨도 무사하시군요. / 카독 : ……『현재』로 돌아와서 그런 건가? 그럼 네모. 시간이 지나서 방금 그 『미래』가 오면 넌 소멸해? / 네모 : 아니. 방금 그 현상은 어디까지나 미확인 거대생물…… 『ORT가 나타날 경우』란 미래를 앞당긴 거야. 확정된 점은 그것뿐이지. 방금 미래가 열흘 후라 가정할 경우, 이대로 열흘이 지나도 나한테는 아무 영향도 없어. / 카독 : 그래. 알고는 있었는데 일단 물어봤어. 그런데 내가 어떻게 알았는지 알겠어, (플레이어)? / 지상에 모인 오셀로틀들이 이쪽을 보고 있잖아 / 마슈 : 와와, 그렇네요! 대로에 있는 오셀로틀 분들이 총을 주고받으면서 이쪽을 손가락질하고 있어요! 저건 틀림없이─── / (탕탕탕) / 네모 : 저들 입장에선 이스칼리뿐만 아니라 테스카틀리포카한테까지 싸움을 건 상황이니 말이지. 이 제단은 성역인가 보지만 저렇게 길길이 날뛰는 걸 보면 금방 올라올 거야. 오셀로틀은 인질을 잡지 않아. 잡히면 산 채로 사지를 뜯기고 심장을 뽑힐 거야. 서둘러 탈출하자. 스톰 보더는 참 멀리 가 버렸지만./ 괜찮아. 거긴 디노스 도시야. 먼저 도시 밖에 있는 팀이랑 합류하자. / 마슈 : 알겠어요, 마스터. 코얀스카야 씨께서 남기신 밧줄 사다리가 저기에…… 소장님? 왜 그러세요? / U-올가마리 : 별 거 아냐. 승리의 맛을 곱씹던 중이야. ───함으로 돌아간댔지. 반대는 안 할게. / 네모 : (……긴급사태라 생각을 미뤄 두고 있었는데, U-올가마리는 쭉 협력적이고 헌신적이야. 전력으로는 신용할 만해. 신뢰도…… 아니. 아직 판단을 내려선 안 되지) 알겠어. 마슈 키리에라이트가 선두. 그 뒤에 마스터 (플레이어). 그 뒤에 카독 젬루푸스. 그 뒤에 내가 사다리로 내려갈게. 너는 사다리를 쓸 필요가 없나 본데, 내려갈 때 공중에서 엄호해 줄래, 대통령? / U-올가마리 : 물론 그럴 생각이었지! 좋은 판단이야, 마음에 들었어, 캡틴 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5 쿠쿨칸 : 잘 왔어요, 칼데아 여러분! 치첸 이차는 여러분을 환영할게요─! 여러분이 이기적인 이유로 우리 믹틀란의 생명에 해를 끼치지 않는단 건 알아요. 어떻게 아냐고요? 그야 물론 처음부터 다 들었으니까요. 이 분들은 적이 아니에요. 태양의 가르침(쿠쿨칸)의 이름으로 앞으로는 친구로 대할 것을 모든 디노스에게 통달할게요. / 공룡왕 : 그렇댄다. 또 필요 없는 짐덩이를 하나 떠넘기는구만. 부쿱. 범인류사 칼데아랑 담화를 나누는 걸 허가한단 포고령을 내려. 칼데아는 오셀로틀하곤 다른 친 공룡인류(디노스)파인 우호적 종족이라고. / 신관 부쿱 : ……그, 그리 말씀하신들 저 자들은 아무리 봐도 오셀로틀입니다. 아뇨, 오셀로틀보다 악질이지요. 믹틀란에 사악한 문화를 정착시킨 그 크립터와 같은 종족이 아닙니까. / 쿠쿨칸 : 네. 크립터랑 같은 생물이에요. 몹쓸 문명(것)을 많이 알아요. 하지만 메히코 시티가 이문화의 혜택을 누리면서 치첸 이차가 못 누리는 건 불공평하잖아요? 이걸 기회로 디노스 분들도 공부해 보죠. 좋은 생태(점)만 말고 나쁜 생태(점)도요. 괜찮아요, 부쿱. 디노스는 현명하잖아요. 이제 와서 종의 방향성이 바뀌진 않아요. 저 분들의 가치관은 어디까지나 향신료. 옥수수를 잇는 새로운 자극이라 치죠? / 신관 부쿱 : ……알겠습니다. 태양의 가르침(쿠쿨칸)의 뜻대로. / 신관 부쿱 : ──────쯧. / (부쿱 퇴장) / (물러날 때 엄청 노려보던데……) (적개심이나 혐오감이나 엄청난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6 고르돌프 : 아─, 으흠! 이제 우리도 발언해도 되겠나!? / 공룡왕 : 그래, 네가 칼데아 대표랬지. 말해 봐. 간결하게. / 고르돌프 : 으, 음. 먼저 우리를 수용해 준 점에 감사하지. 범인류사와 이문대. 원래는 맞물릴 수 없는 관계지만 지금은 공공의 적인 테스카틀리포카를 쓰러트, / 공룡왕 : 그런 잡소린 됐고. 빈말도 하지 마. 간결하게 말하라고 했지. 오셀로틀 문제가 있든 없든 간에 우린 범인류사를 적으로 보지 않아. 저 민폐녀는 너희를 친구라고 했지. 디노스들한텐 그거면 충분해. 그래서 뭐가 필요하냐? 나도 여기서 봤는데 아주 끔찍하더만. 우리 쿠쿨칸(신)이 고릴라라서 진심으로 미안하다. / 공룡왕 : 그래선 안에 있는 크루 중에 부상자도 나왔을 거 아냐. 인간(내) 전용으로 만들게 한 의료기구가 있어. 그걸 있는 만큼 줄게. 부족하면 신관들한테 증산시킬 거고. / 고르돌프 : 저, 정말인가? 아니, 듣고 보니 자네는 인간 그 자체인데…… 애초에 자네와 테스카틀리포카의 관계는 어떻게 되는 거지? 메히코 시티의 테스카틀리포카와 공룡왕인 테스카틀리포카. 둘 다 우리 범인류사 쪽 테스카틀리포카 같은데……. / 공룡왕 : 그 점은 신경 꺼. 나도 그 녀석도 테스카틀리포카지만 딱히 친한 건 아니야. 신에게는 여러 측면이 있어. 그게 개별적으로 존재하고 있을 뿐인 거야. 너도 마술사라면 알 거 아니냐. / 고르돌프 : (……데이비트가 소환한 테스카틀리포카하곤 다른 솔로 서번트란 건가? 테스카틀리포카신은 여러 신격이 있다고 하지. 그 중 하나라 하면 납득은 되는데……) / 공룡왕 : 다른 건? 저 배는 수리 가능하냐? / 고르돌프 : 오, 오오, 가능하다마다! 하지만 인원이랑 자재가 부족하지! 있나!? / 공룡왕 : 핫, 반응 한 번 좋구만! 밀당하는 재주는 없나! 군단의 사령관이 눈앞의 진수성찬에 희희낙락 달려들지 마라! 하지만 좋아, 필사적인 모습은 싫지 않지. 특히 너처럼 안 솔직해 보이는 놈이 그러면 더. 그쪽에는 테페우가 있지? 녀석을 창구 삼아 디노스 몇 명을 빌려 줄게. 자재 조달도 디노스한테 의뢰해. 그러는 게 몇 배는 더 빨리 끝나. 범인류사(너희) 입장에서 믹틀란은 자원이 빵빵하지. 못 얻을 게 없어. / 고르돌프 : 음. 그, 그런가. 감사하지, 공룡왕. ……그래서, 우리가 치를 대가는 어떻게 되나? 산제물을 한 명 바치라곤…… 안 할 거지? / (쿠쿨칸 공룡왕 웃음) / 고르돌프 : (어째선지 폭소하는데! 정확히 맞혔단 뜻인가!? 문화가 하도 달라서 모르겠어──!) / 쿠쿨칸 : 어떡할래요, 임금님? 기회가 왔는데 산제물 받을까요~? / 공룡왕 : 뭐야, 메히코 시티 가서 육식 체질이라도 됐냐? 좋지. 간은 식감이 독특하지만 맛있어. 난 날것파지만 초짜는 익혀서 먹어라. 만에 하나라도 배탈 나면 믹틀란의 전설이 될걸. 태양의 가르침(쿠쿨칸)이나 되는 존재가 천박한 꼬락서니로 변소에 틀어박혔단 식으로. / 쿠쿨칸 : 안 먹으니까 안 틀어박혀요! 태양은 숨지 않는 법이에요우─! 개인적 이유로 바위굴에 틀어박힌 태양 같은 신은 없지 않을까요우─! / 아니…… 그게…… / 쿠쿨칸 : 귀한 제안이지만 산제물은 필요 없어요, 고르돌프 씨. 이건 거래가 아니라 믹틀란에 사는 자로서 당연한 도움이에요. 디노스에게 가능한 범위 내라면 거리낌없이 디노스를 의지해 주세요. / 공룡왕 : 그래. 너희가 우리한테 바칠 수 있는 성의가 있다면 그건 한시라도 빨리 함을 수리해서 치첸 이차에서 퇴거하는 거야. 크립터랑 싸울 거면 딴 데 가서 해. 이 도시를 전장으로 삼으면 뒤처리가 귀찮아지잖아. 얘기는 다 끝났지? 인사는 했으니 얼른 동료들한테 돌아가. 난 시간을 낭비할 수가 없어. 최대한 의의 있는 기억을 남기게 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7 (전원 경악) / 닌키갈 : 저게 뭐야──────! /(3획째 령주가 돌아왔어───!) / 마슈 : 헉!? 멍하니 있을 때가 아니죠! 쿠쿨칸 씨의 보구로 구갈안나가 전멸했어요! 하지만 방금 공격은─── / 다 빈치 : 그래, 스톰 보더를 격침시킨 거인 촙이야! 역시 그건 믹틀란의 공격─── 이문대 왕인 쿠쿨칸 짓이었어! / 하베트롯 : 그랬구나! 근데 다 빈치, 어째 기뻐 보인다! / 다 빈치 : 데헷. 예상대로라서 기쁘지 뭐야. / 테페우 : 세상에. 그럼 스톰 보더를 파괴하고 캡틴 네모에게 중상을 입혀서 여러분을 심각한 궁지로 내몬 범인이 쿠쿨칸?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저희 신이 또 생각 없이 민폐를 끼쳤군요…… 모든 디노스를 대표해서 사죄하겠습니다. 그리고 모든 디노스와 심의하겠습니다. 쿠쿨칸 님께선 제9층에라도 가서 1세기쯤 반성하셔야겠단 안건을요. / 쿠쿨칸 : 스톱이에요, 테페우! 그건 다 생각이 있어서 한 거예요! 저는 믹틀란을 수호하는 자! 이문대를 절제하러 나타난 칼데아 분들을 지상에 있을 때 제거하려 한 거였어요! / 하베트롯 : 100% 적이잖아…… 우리 용케 살았구나…… / 쿠쿨칸 : 아, 아뇨, 그때는 데이티브 젬 보이드처럼 말이 안 통하는 분들인 줄 알고…… 물론 지금은 아니에요. 칼데아 분들은 무해하단 걸 알았거든요. ……그래도 보더를 공격한 건 사실이죠. 사과로 그칠 문제가 아니에요. 적으로 싸울지 손해배상을 청구할지, 저를 어떻게 할지는 여러분한테 맡길게요……. / 적으로 싸운다고…… (그건 진심으로 싫은데……) / 다 빈치 : 솔직히 메히코 시티 건으로 쿠쿨칸이 그 거인이 아닐지 추측하곤 있었거든. 그러니 새삼스럽게 『적이냐 아군이냐』, 『배상이냐 성의냐』 같은 양자택일을 할 생각은 없어. 실제로 이번에도 (플레이어)랑 우릴 구해 줬잖아. / 다 빈치……! / 다 빈치 : 최종적인 판단은 고르돌프 사령관한테 맡길 수밖에 없지. 애초에─── (현실적으로 따지면 지금 우리 힘으론 쿠쿨칸을 못 이겨. 이렇게 아군으로 있어 준다면 다른 문제점은 넘어갈 수밖에 없단 말이지) 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일단 위협거리 중 하나가 아군이 된 점은 기뻐. 지금은 그보다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8 시온 : 함내 시설, 기관실을 빼곤 수복을 완료했어요. 현재 트리톤 엔진 재기동 준비에 접어들었어요. / 네모 프로페서 : 네 초읽기~. 쿠쿨칸에게 파괴당한 외부 장갑 전자장벽 및 대 영적, 대 저주 피막 재코팅을 시작한 상태예요~. 전투 가능 상태까지 10시간 정도 더 기다려 주십사~. / 네모 : 그 뒤에 엔진을 재기동하면서 영자어뢰 생성 및 주포 발사용 전력 충전을 실시할 거야. 본 함이 전투 상태로 비행 가능해질 때까지는 총 20시간이 걸릴 거란 견적이 나와. / 고르돌프 : 음, 훌륭해. 두 동강이 날 뻔했을 땐 내심 "이걸 어케 수리해?" 같이 생각하며 와들와들했는데, 설마 완전 수복이라니! 믹틀란의 지하 자원에 감사해야겠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9 다 빈치 : 나도 보고할 게 있어. 믹틀란 제8층에 충만하던 유독 가스의 농도가 급격히 저하되는 중이야. 트리스메기스토스Ⅱ에 따르면 약 10시간 후에 제8, 제9층이 일반적인 대기 성분으로 돌아와. 마침내 명계행 계절이 온 거지. 단, 네모 말대로 보더는 아직 못 움직여. 장벽을 못 치는 상태로 비행하면 쿠쿨칸의 촙에 진짜로 두 동강이 날 거야. / 고르돌프 : 하지만 말이야. 크립터, 데이비트 녀석도 명계행 준비를 시작했을 것 아닌가. 보더가 재기동하는 동안 녀석이 최하층에 도착하면 ORT가 부활해! 따라서! 매번 그렇긴 한데 현지 조사원을 선행시킬 수밖에 없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0 네모 : 귀환한 걸 환영할게. 여기에 올 때까지 ORT 공격을 속행해 줘서 고마워. 그 노력 덕분에 ORT 격파 가능성이 생겼어. 현재 작전은 최종 단계에 접어든 상태야. / 네모 : 주포, 인리정리 미래증명(흄 배럴 레이프루프)의 충전은 거의 다 됐어. 본 함과 ORT의 거리가 30km가 된 시점에서 트리톤 엔진 가상 5호, 6호를 기동. 허수공간의 마력 제공을 안정시켜서 발사 태세에 돌입할 거야. 너희는 그때까지 이 관제실에서 대기해 줘. 더 이상 근접전투를 할 예정은 없거든. 이제 이 일격이 적중하냐 아니냐에 달렸어. / 고르돌프 : 태연하게 무서운 발언을 하진 말아 주겠나. 그냥 지금 5호, 6호를 가동시키는 건 어떤가? 중요할 때 『가동이 안 돼요!』 같은 사태만큼은 진짜 안 일어나면 좋겠는데? / 시온 : 그러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주포에도 유효 사정거리가 있거든요. 트리스메기스토스Ⅱ의 계산에 따르면 ORT와의 거리가 10km 이내여야 유효타가 돼요. 저건 세포가 조금이라도 남으면 복원되는 괴물이니까요. 일격, 일순에 모든 걸 증발시킬 필요가 있어요. / 다 빈치 : 흠. 그래서 미리 풀파워로 해 둘 순 없단 건가. 그건 알겠는데…… 만약 ORT에게 스톰을 능가하는 사정거리 10km 이상의 공격 수단이 있으면 어떡해? / 시온 : ───. / 고르돌프 : 뭔가, 그, 『그땐 천명에 맡기죠』 같은 표정! 진짜로 없는 건가? 선제공격당할 때의 방어수단 없어? / 네모 : 없어. 주포 전개 중에는 함을 막 움직일 수가 없거든. 마술적 물리보호, 장갑의 전자장벽을 믿을 수밖에 없어. 물론 그걸 위한 비축도 완료했고. ORT가 우리의 상정을 뛰어넘으면 거기서 끝인 거지. 그냥 순순히 받아들여 줘, 고르돌프. 할 건 다 했어. 카드는 이미 다 분배된 상태야. 이젠 자리에 앉아 승부할 수밖에 없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1 감수성 풍부한 디노스 : 오오, 우리가 준비한 보더 수리 자재 중 3할을 털어 간 악덕 서번트! 도와 준 건 고마운데 이건 네가 좋아하는 악덕이 아니지 않아? 『그 토끼는 이득이 안 되는 짓을 하면 죽어. 그러니 뭘 해도 넘어가 줘』 (플레이어)가 그렇게 말했는데 괜찮아? / 코얀스카야 : 어머♡ 저에 대한 이해도가 끝을 모르고 오르고 있네요♡ 덕분에 언제든 칼데아를 버릴 수 있겠는걸요. 물론 눈앞에 있는 당신도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2 마슈 : ……드디어 이때가 왔군요. 스톰 보더는 태양을 등진 위치에 있기에 ORT는 이쪽으로 곧장 오고 있어요. / 카독 : 이젠…… ORT에게 사정거리 10km 이상 공격 수단이 없길 빌어야 하는데…… / 뫼니에르 : ORT와의 거리, 23, 21, 19─── 말이 되냐고, 저 자식 속도 높아지는데? 스톰을 들이받아서 치울 작정인가? 아니, 아무리 ORT라도 10km 거리를 초 단위로 메울 수는─── / (경보) / 네모 프로페서 : 네 이머전시~. ORT 내부의 세포 질량, 증가 중이에요~. 또 그 금속 촉수네요~. 길이로 따지면 20km까지 뻗을걸요~. / 고르돌프 : 들이받는 게 아니라 촉수라고!? 어, 으어어어어어어!? 전방에서 징그러운 게 오고 있군, 오고 있어! 캡틴, 회피 행동! 우리는 저거랑 지겹도록 싸웠어! 저건 장갑으로 못 막아! 접촉한 부분부터 융합당해! / 캡틴 : 전자장벽, 최대 출력! 장갑에 닿기 전에 튕겨 내! (파직 파직) / 네모 마린 : 튕겨 냈는데 기세가 안 죽어! 이대로 가면 3호(엔진)가 오버히트해~! / 네모 : 상관 마, 5초만 유지해! 그 정도만 있으면 격추할 수 있어! / 영자어뢰를 쏜 후에 U턴할 수 있어? / 네모 : 뭐, 가능은 하지만 함이 손상되니까 그건 마지막 수단이야. 그보다 지금은 든든한 아군이 있잖아. 그 여자의 실력을 믿자. 79식 타마모 탱크에 전달, QP 송금 승인! 리프트업이야, 오픈 컴뱃! / 코얀스카야 : 거래 성립, 기다렸답니다. 이때를 위해 자재를 제공받아 건조한 이 포탑─── 79식 척화대사 믹틀란 SP! 여러분의 소중한 재산을 확실하게 지켜 드릴게요! / 고르돌프 : 아────! 어째 안 보이더니만───! / 코얀스카야 : 자, 임시사원 여러분! 매뉴얼대로 행동해 주세요~♡ / 데이노니쿠스 11형제 장남 : 좋아, 코얀 누님의 지령이 왔어──! 자리로 가, 형제(우리)! / 데이노니쿠스 11형제 삼남 : 오오! 드디어 (플레이어)를 도울 수 있겠구나! 누님한테 스카웃된 후로 수해에서 몰래 강제노동한 보람이 있는걸───! / 데이노니쿠스 11형제 칠남 : 이 통신, 스톰 보더에도 전해져? 전해진다고? 그래, 그럼 들리겠구나! 추가시간에 역전하자고 했지! 선제골은 우리가 따 간다──! / 데스 롤링 멤버들! 하─── 하하, 하하하하하! / 마슈 : 여러분─── 여러분……! 살아 계셨군요! / 데이노니쿠스 11형제 : 진짜 위험했는데 당한 척 하난 잘하거든! 마슈 누님도 팔팔해 보이니 기뻐! 쏘고 쏘고 마구 쏴재끼자──! 저 징그러운 건 죄다 우리가 인터셉트해 줄게─! / 뫼니에르 : ORT, 20km 지점에서 더욱 접근! 18, 16, 14─── 유효 사정거리까지 20초! / (위이이이이이이잉) / 네모 : 항위협 반응변, 개방! 마력순환을 전개, 스펙틀, 함수 도신에 중첩! / (키잉 척) / 네모 마린 : 오차각 보정, 시바의 명중 안전장치 해제를 확인! ───조준, 적 우주 침략체, ORT를 중심으로 고정! / 고르돌프 : 오오…… 되겠군, 이건 될 거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3 뫼니에르 : 유효 사정거리에 들어왔어! 캡틴! / 네모 : 주포, 발사───! 15 16 17 / 네모 : ───앗, / 다 빈치 : 우주폭풍───!? 말도 안 돼, 발생 기관은 파괴했을 텐데! / 네모 프로페서 : 네 으아아아아. 내부 질량이랑 발생 중력이 기존의 2배예요~~! 저거 다음 세대 기관인 거 아닐까요~~ (울상). 재생한 게 아니라 새 콘셉트로 신축한 것 같은데요~~! 그 여파로 노화, 불필요해진 세포가 배출돼서 또 거미형 각질을 형성하고 있어요─! /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한단 거야!? / 네모 : 아니, 완전히 막힌 건 아니야! 레이프루프의 탄도가 틀어졌을 뿐이지! 시온, 저 중력권에서도 직격하는 탄도를 계산해 줘! 엔진, 서둘러 제2사 준비를 해! 거리가 가까워지면 끝장이야! 후퇴는 못 해, 태양을 되찾으면 승산이 없어! / 네모 엔진 : 그걸 어떻게 해─!? 엔진이 터져라 돌려도 2분은 걸리거든!? / 뫼니에르 : ORT, 우주폭풍을 발생시키며 접근! 거리, 9─── 8─── 7─── . (쿠구구구구) / 네모 마린 : 우주폭풍의 영향, 심각해! 함의 안정성이 유지가 안 돼───! / (치지지지직) / 네모 : 큭……! / (내가 나서야겠어……!) / 네모 : 네가 나서겠단 발언은 결코 하지 마! 밖은 우주 방사선 지옥이야, 예장이 있어도 생명을 보증할 수 없어! 지금은─── 지금은─── (퇴각해서 믹틀란에서 이탈할 수는 있어…… 하지만 그 뒤가 없어……! 한심스러워, 이만큼 만전의 준비 기간이 주어졌는데 꼼짝도 못 하고 당해야 한다니───! 최소한 제2사까지의 시간이라도 벌 수 있다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4 라스푸틴 : 이해한다. 딱 한 수만 더 있으면 되니 말이다. 그래서 제안을 하나 하겠는데, 어떤가, 제군? / 라─── 라스푸틴!? / (척) / 라스푸틴 : 이런, 반응 속도 자체는 흠잡을 데가 없지만 공격은 삼가길 바라지, 영령 네모. 시간이 멈춘 상태라지만 남은 시간은 매우 촉박하다. 『이성의 신』의 일곱 초권능 중 하나, 미래입자가속 감옥(타키온 제일)은 오래 가지 않거든. / 시온 : 타키온 조작. 시간이 멈춘 게 아니라 우리가 시간보다 빠르게 행동하고 있단 거군요. / 라스푸틴 : 바로 그거지, 시온 군. 참고로 권능의 명명은 『이성의 신』께서 직접 하신 거다. 내가 아니니 그 점을 기억해 두면 좋겠군. / ??? ; 잡담이나 하라고 너를 보낸 게 아니다! 용건을 말해라, 라스푸틴! / 이 목소리는─── U-올가마리야! / 마슈 : 소장님! 돌아와 주셨군요! / U-올가마리 : ───흥. 말했잖나, 이문대(여기)에서 지구 인류의 최후를 볼 마음은 없다고. 범인류사 인류는 범인류사에서 마땅한 조치를 받아야지. ───그게 비록 백지화된 세계라도 말이다. / 라스푸틴 : 그랬지요. 그럼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지. 현재 ORT에게는 데이비트 젬 보이드의 간계에 의해 『이성의 신』의 심장이 쓰이고 있다. 이를 방치한 채 지상으로 돌아가면 신의 체면이 구겨지지. 따라서─── 『이성의 신』께서는 칼데아와 공투해 줄 수 있다고 하신다. / ───할래! 꼭 할래! 어떡하면 돼!? / 고르돌프 : 끄아아, 조건도 안 듣고 교섭에 응하다니, 요 멍청아! / 다 빈치 : 하지만 지금은 그 수밖에 없어! (플레이어) 의견이 맞아! 신부, 공투라고 했는데 구체적으론 뭘 해!? / 라스푸틴 : 이 시간가속 공간의 유지 및 레이프루프 제2사에 쓸 전력을 제공하마. 그 대가로 제군은 ORT 본체 격파 및 레이프루프 사용권을 이쪽에 제공해 주길 바란다. / 카독 : 잠깐, ORT 격파 같은 소릴 쉽게 하지 마! 가능하면 진작 했어! / 라스푸틴 : 그래. 일반적인 수단으로는 재생 속도가 파괴보다 빠르지. ORT를 일반공간에서 공격하는 건 비효율적이다. 하지만 이 시간가속 공간이라면 어떻겠나? / 시온 : ! 가능하겠네요! 현재 붕괴 직전인 ORT라면 마무리를 넣을 수 있어요! / 마슈 : 전력을 제공해 주신단 건요? / 라스푸틴 : 이런 사태를 내다보고 스톰 보더의 충전 기구에 몰래 수를 조금 썼지. 외부에서 기관부에 직접 마력을 보내는 파이프라인이 형성되어 있을 거다. / 네모 프로페서 : 있어요 있어요. 다 빈치 씨가 하셨나? 싶어서 그냥 넘겼는데 코토미네 씨의 비밀공작이었나요~. / 방금 몰래라고 했어? 그거, 쓰기에 따라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5 라스푸틴 : 어디까지나 보험이지, (플레이어) 군. 긴급시에 자잘한 건 따지지 마라. 제군이 ORT를 격파하여 그 활동이 정지한 순간, 『이성의 신』께서 시간가속 공간을 해제하실 거고, 그 모든 마력으로 레이프루프를 사용해서 ORT를 흔적도 안 남기고 행성에서 순식간에 소멸시키실 거다. 이상이 구체적 내용이다. 납득이 되었나? 물론 마스터는 갑판에 출격하여 직접 서번트전을 걸어야 한다만. / ───출격할게! 가자, 마슈! / 마슈 : 네! 바라던 바예요! / 라스푸틴 : 그러면 성의와 함께 행동을 보이도록. ───용감한 젊은이들에게 신의 가호를. (라스푸틴 퇴장) / 고르돌프 : 에이이잇, 결국 이렇게 되나! 좋아, 갔다 와라, (플레이어), 마슈 키리에라이트! 시간이 이상해졌다지면 우주폭풍은 건재해! 단기결전이야, 금방 돌아와야 한다! / 다 빈치 : 우리도 전력으로 지원할게! 트리스메기스토스Ⅱ의 연산 능력을 소환식에 쓰겠어! 이럼 경계기록이 파손된 서번트라도 스톰 위에서 의사재현(에뮬레이트)할 수 있어! 말 그대로 지구 인류와 ORT의 최종 결전이야! 아끼는 거 없이 네 최대 전력을 올가마리한테 보여 줘! / (배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6 드디어 해냈어……! U-올가마리!/ U-올가마리 : ───조건대로군. 물러나 있어라. 나머진 내가 하지. / 응. 폭풍에 날아갈 수도 있으니 함내에 있을게 / U-올가마리 : 아, 아니야. 함내로 돌아가란 거 아니야! 갑판에서 안전한 위치에 있으란 거야! 지구를 다스리는 자의 활약을 안 봐서 어쩌려고! 똑똑히, 직접, 여기서 관람해! / ───그렇지. 나도 알고 있어 고마워. 또 만나서 기뻐 / U-올가마리 : …………. 뭐, 그렇겠지. 끝까지 그 색채잖아, 너희. 좋은 기회니까 지구 인류의 도구를 써 주마! 마력제공 개시, 레이프루프, 급속 충전! (번쩍) / U-올가마리 : ……. …………. / U-올가마리 : 얘가! 무슨 말 있을 거 아니야, 무슨 말이! 마지막인데! / 그게, 방해하긴 미안하길래 / U-올가마리 : 응원이 필요하단 말이야! 진짜로 뭘 모르는구나, (플레이어)! 뭐, 그래도 상관없나. 나는 약속을 지키러 왔을 뿐이니. / (키이이이이잉) / U-올가마리 : 그런데. 내가 왜 이렇게까지 하는지 모르지? 제1명계에서 너는 프로테아를 죽이지 않았어. 제2명계에서도 베니엔마를 죽이지 않았어. 상대가 괴물이란 이유로 배척하질 않았지. 그게 이유야. 엄청 귀찮은 방침이지만 앞으로도 소중히 해 나가. / U-올가마리 : ……그리고 하나만 더. 묻기는 무서운데 지금밖에 없으니 말이지. 얘. 올가마리가 누구야? 내가 칼데아의 소장이었어? / ───응. 요령은 없어도 훌륭한 소장이었어 / U-올가마리 : …………그렇구나. 그거 좋은 꿈인걸. 정말이지. 요령 있게 하면 좋았겠는데. / 마슈 : ORT, 소멸을 육안으로 확인! 해냈어요, 역시 대단하세요, 올가마리 씨…… ─────소장님? / ──────. / 마슈 : 관제실, 응답해 주세요! 주위 탐색을 부탁드릴게요! 소장님, 올가마리 씨 모습이 안 보여요! 방금 충격으로 지상에, / 다 빈치 : ……마슈. 미안하지만 U-올가마리의 반응은 어디에도 없어. 레이프루프 방사 시에 영기 소멸을 확인했어. ……생각해 보면 당연한 결과야. 심장이 없는 상태로 그런 짓을 하면 아무리 『이성의 신』이라도─── / U-올가마리 : 얘가! 무슨 말 있을 거 아니야, 무슨 말이! 마지막인데! / 마슈 : 거짓말─── 거짓말, 이에요. 드디어 만나서, 말을 나누고, 함께 웃었, 는데─── 선배. 선배……! / ───응, 그래도─── ……약속대로 지구를 지켰어 / 적 침략동태 완 전 파 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7 네모 마린 : 잠깐만 잠깐만! 막 엄청난 소환식이 기동 중이야─! 누가 서번트 소환했어!? 트리스메기스토스Ⅱ가 얼른 대피하래───! / 트리스메기스토스Ⅱ : 『경면복사한 범인류사의 남용. 3억 년에 걸친 이문 인류사의 총괄. 이를 이용한 가상 영령체의 구축을 확인하였습니다. 생물 분류 : 원 래디언스 씽. 그랜드 서번트 : 클래스 포리너. ORT가 소환됩니다』 / ───하? / 마슈 : ──────소, 환? 소멸하기 직전에─── 우리 소환식을 학습해서─── 가상 미래를 구축한 후, 영령으로 인정된 자기 자신을, 소환한, 건가요───? / (우우우우웅) / ───여태까지 수많은 위협을 만났지만 ───저건 진짜배기 괴물이야 / 뫼니에르 : 뱃머리 표면 장갑, 박리! 내부 제2장갑까지 만곡, 기능부전! 이온화된 입자 방출…… 태양풍이야! 충격 자체는 슈퍼셀에 못 미치지만 이 거리에선 피하지도 막지도 못 해! ───아재! / 고르돌프 : 그래 안다, 급속상승, 급속선회, 뭐든 좋아! 전속력으로 이탈해! 더는 아무도 못 싸워! 테스카틀리포카의 미래가 옳았어! 저런 건 인간의 손으로 어떻게 할 수 있는 놈이 아니야! / 네모 마린 : 안 돼~! 떠 있는 게 한계야~~! 남은 게 아무것도 없어──! 캡틴, 시온, 어떡해───!? / 네모 : 우는 소리는 나중에 해, 마린 전원이 총좌에 앉아! 저 ORT가 방금 개체랑 동일할 거란 보장은 없어! 영자어뢰를 쏴 봐! 수동으로! / 시온 : 갑판에 있는 두 분은 얼른 함내로! ORT(인간형), 접촉까지 10초 남았어요! / 마슈 : 마스터, 제 어깨를! / ─── (날 옮기다간 늦어!) 됐어, 마슈 혼자 가! / 마슈 : 그런 말은 됐어요! (와락) / 네모 마린 : 새로운 영기 반응 확인─! 굉장하다, 마하로 날아왔는데 소닉 붐이 안 일어났어! 공기의 벽을 깨트리지 않고 날아온 거야! 저게 뭐지, 저게 뭘까─! / 다 빈치 : 저건─── / 쿠쿨칸 : 좋았어, 아직 안 늦었어──! 그래도 늦게 와서 미안해요! (……아. 그게 아니라 위엄, 위엄!) / 쿠쿨칸 : ───거기까지다, 허공으로부터 불린 존재. 우주수를 포식하고 600만 년 동안 믹틀란의 정초였던 존재. 나의 동포. 우리의 공포. 우리의 절멸임을 헤아려 처벌을 내리노라. 범인류사에 그대의 상흔은 불필요하나니! 태양신 쿠쿨칸의 이름으로 여기서 너를 섬멸하겠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8 와, 쿠쿨칸 굉장한데!? 굉장해, 우주랑 남미의 신 같아! / 쿠쿨칸 : 그쵸─!? 남몰래 쭈우우우우우욱 범인류사 케찰 코아틀 이야기를 수집했거든요! 망토랑 깃털 장식은 필수겠더라고요! 팬으로서 당연해요우─! 그게 아니라! 진지하게 해 주세요, 칼데아 씨! / 아하, 신의 위엄을 나타내는 경칭이구나! / 쿠쿨칸 : 저건 ORT가 간신히 남은 각질을 촉매로 소환한 자신의 경계기록대. 이 이문대를 지속시킬 뿐인 기구. 이젠 생물조차 아니에요. 믹틀란이 낳은 존재는 믹틀란이 책임을 져야 하는 법! 여기서 세계가 사라질지라도 저걸 방치할 수는 없어요! 한 번만 더, 이 순간만이라도 함께 싸울 기회를! 쿠쿨칸의 날개는 비록 이문일지라도 미래를 바라는 자를 위해 존재하니까요! (배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9 마슈 : 안녕히 주무셨나요, 선배. 저도 방금 전에 일어났어요. 제7이문대 전투는 종료되었어요. 갑판에 쓰러져 있던 우리는 치료실로 이송돼서 잠든 채로 1시간짜리 바이탈 체크를 마친 참이에요. / 네모 너스 : 네. 두 분 모두 이상 없음, 우주 방사선에 의한 세포 파괴도 안 일어났어요. 안심하고 방으로 돌아가셔도 돼요. 소지품이랑 예장은 저기에 정리해 뒀어요. 아, 그 전에 관제실에 가야죠. 고르돌프 사령관님께서 부르세요. / 알겠어. 고마워, 너스 씨 / 네모 너스 : 저야말로 고마워요. 제가 이렇게 의료 행위에 종사할 수 있는 거나 스톰 보더가 무사한 거나 두 분이 싸워 준 덕분이잖아요. 자, 떳떳하게 관제실로 가 주세요. 아, 그래도 무리하시면 안 돼요. 체력은 돌아왔지만 피로는 싹 가시지 않았어요. 사령관님 말씀이 끝나는 대로 푹 쉬어야 해요. 아시겠죠? / 마슈 : 네! 치료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럼 실례할게요. / 고르돌프 : 흠. 메디컬 체크가 이제야 끝났나. 아무래도 별 탈 없나 보군. 나는 크게 걱정 안 했지만 다른 스태프는 그렇지만도 않을 테지. 내가 전원한테 맺음말을 꺼내기 전에 무슨 말이라도 하도록. / 다 빈치 : 아닌 척하긴~. 아까까지만 해도 5분마다 치료실 회선을 연결하던 게 누구시더라~? / 시온 : 상시 치료실 보고를 듣는 저희가 아닌 것만큼은 확실하죠. 그렇다면 카독 씨인가요? / 카독 : 그러지 마. 키리에라이트라면 모를까 (플레이어) 걱정을 해서 어쩌잔 건데. 어차피 아무렇지도 않은 양 돌아오는 녀석이잖아. 걱정해 봤자 마술회로 낭비지. / 네모 마린 : 응─! 우리도 너스한테 연락받을 수 있어서 회선을 연결할 필요가 없어─! 물론 캡틴도 그렇고! / 하베트롯 : 물론 나도 해당 안 되지. 기계 조작법은 잘 모르거든. 마슈가 무사하면 (플레이어)도 당연히 무사하지 않겠어? 그러니 침착하게 기다렸어. 그치─, 포우─ ? / 포우 : 포우, 포─우! / 포우 군이 당연한 것처럼! (그렇구나…… 그럼 제7이문대는 정말로……) / 뫼니에르 : 상황 증거 척척 나오는구만. 아무도 도와 주질 않네. 즉 안절부절 못 하고 있던 건 아재뿐이란 게 되지? / 고르돌프 : 크으으, 이런 때에도 잔인한 연계를 취하긴……! 아이컨택트 하나도 안 해 주긴가! ……나 원. 안 믿은 건 나 하나뿐인가. / 마슈 : ? / 뭘 안 믿었는데요? / 고르돌프 : ……흥. 레이프루프 발사와 함께 반응이 두절된 U-올가마리. 그리고 『이성의 신』의 정체. 깨어나고 나면 반드시 이 문제와 마주해야 해. 그 사실에 자네들이 정신적으로 다쳐서 다시 못 일어나나 걱정했는데…… 설마 안색이 평소랑 똑같을 줄이야. 우리 마스터도 제법 터프해졌어. / 마슈 : 아뇨, 그건 아니에요, 고르돌프 사령관님. 여러분이 변함없으셔서 저랑 선배는 이렇게 앞을 볼 수 있는 거예요. / 그러니 하던대로 맺음말 부탁드릴게요 / 고르돌프 : 그래. ……그럼 끝맺도록 해 볼까. / 고르돌프 : 제7이문대 공상수는 일소되어 지저세계가 존재하던 지층은 정상적으로 돌아왔다. 또한, 크립터 데이비트 젬 보이드와 그 서번트 테스카틀리포카. 방금 전에 두 명의 반응 소멸을 확인했어. 이 시점을 기하여 제7이문대 절제를 완료한 것으로 간주하마. 작전 종료야. 이번에도 아주 잘했다, 제군. 하지만! 모든 이문대 절제를 달성했더라도 우리는 새로운 난관에 마주쳤지! 『이성』은 칼데아스다─── 데이비트가 남긴 말의 진위를 확인하기 위해 스톰 보더는 지금부터 남극, 칼데아 기지로 진로를 잡겠다! 제군한테는 옛 터전에 귀향하는 셈일 테지. 하지만 충분히 마음을 다잡고 임해 다오. 이건 내 감인데, 남극에는 모든 의문의 해답이 있을 거야. 공상수는 무얼 위한 존재인가. 지구 백지화는 무슨 결과를 이끌어 내는 사상인가. 그리고─── 칼데아스를 제작한 전전 소장, 마리스빌리 아니무스피어의 진의는 무엇인가. 진실이 어떤 것이든 간에 우리가 이룩해야 할 역할은 변하지 않지! 범인류사의 미래는 우리 손에 달려 있어! 칼데아의 수수께끼는 우리 노움 칼데아가 밝혀내자! / 일동 : 오────! / 고르돌프 : 음, 좋은 열의야. 나도 사령관으로서 아주 뿌듯해. 하지만 잠깐 기다려 봐. ORT랑 총력전하느라 다들 피곤하지 않나? 이러는 내가 슬슬 한계거든. 몸도 마음도 무지막지 쉬고 싶어. 지금은 다들 함께 쉬지 않겠나? 몸이 재산이잖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0 (잠시 후) / 네모 : 좋아. 마린들도 방으로 돌아갔구나. 스톰 보더는 잠시 동안 오토 파일럿으로 이 영역에 대기시킬 거야. 나도 함장실로 돌아가서─── (플레이어)? 식당에 안 가도 되겠어? 마슈랑 다른 스태프들이 기다리고 있을 텐데. / ───응, 그 전에 이걸 캡틴한테 / 네모 : 이건 뭐야? / 응, 그건─── / 테페우 : 준비를 할 테니 보더로 돌아가 주십시오. 성문에서 봅시다. 저도 7층까지만 가 본 몸. 이 다음은 어떤 모험이 될지 매우 기대되는군요. 아아, 그리고 하나 더. 작은 부탁이 있습니다만…… / 테페우 : 이걸 네모 선장에게. 마린을 위해 만든 사카용 공입니다. 고이 간직해 둘까 했지만 여기에 다시 돌아오지 않을 수도 있으니 말입니다. 마린에게 너무한 짓을 한 제가 뻔뻔하게 무슨 짓인가 싶긴 합니다만…… 마린이 신뢰해 준 저를, 마린에게 협력한 저를, 무엇보다 마린이 끝까지 보여 준 강한 마음을 잊지 않기 위해. 부디 당신이 건네 주시길 바랍니다. / 테페우 : 다른 세계, 다른 인류일지라도 함께 웃은 우정의 증거로서. / 네모 : ───. / (스륵) / 캡틴!? / 네모 : ……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신경 쓰지 마. 조금, 한심한 얼굴을 하고 있을 것 같거든. ……괜찮아, 진정됐어. 그게 테페우 씨한테서 맡아 둔 거지? 기꺼이 받을게. 나는 기억하지 못 하만 마린들은 풋볼을 좋아하거든. 자, 식당으로 가. 나도 점검을 마치는 대로 합류할게. / 응. 먼저 갈게 / (플레이어 퇴장) / 네모 : ……그래, 잊지 않을 거야. 너희의 세계와 이 선물이 이문대의 소멸과 함께 사라지더라도. 너희의 6600만 년 간의 지저 여행을. 다른 어느 곳보다 온화하며 생명력 넘치던 낙원을. 잘 있어, 현자 테페우. 나야말로─── 함께 웃어 줘서, 고마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1 네모 : 귀향? 서번트가? 이 백지화 지구에서? / 다 빈치 : 맞아, 귀향. 서번트도 사람이잖아. (※예외 있음) 고향을 그리워하는 건 당연한 거고, 고향에 돌아가면 손상된 영기가 복원되는 효과도 있어. 그래서 희망하는 서번트한테는 1년에 한 번, 7일 간의 귀향을 허가하고 있지. 여름 휴가가 있으면 겨울 휴가도 있어야 하지 않겠어? 뭐, 칼데아의 마력 공급은 최소한이 되니까 마냥 마음 편한 것도 아니지만. 무슨 문제라도 있어, 캡틴? / 네모 : ……아니. 연락이 지체되지 않는 이상, 이의는 없어. 영기 복원은 전력 향상으로 이어지긴 하지. 『잃었』거나 『잊은』 자신의 원전을 재확인하고 재출력하는 건 효과적이야. 만에 하나라도 보더가 습격당할 때는 강제 소환돼서 트리톤 엔진에 큰 부하가 가지만…… 모든 서번트가 귀향을 희망하는 것도 아니겠지. 희망자는 극소수일 거야. 현 칼데아라면 1~2할 정도의 전력 저하는 지식과 경험으로 커버할 수 있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2 다 빈치 : ──────. / 네모 : 다 빈치? / 다 빈치 : 응. 1~2할이란 건 맞아. 반대 의미지만. 현재, 8할의 서번트가 귀향 중이야. 스톰 보더에 남은 쪽이 2할이지. / 다 빈치 : 뭐 진정해. 시바의 미래 관측에 따르면 앞으로 최소 7일 간은 안전이 보증되어 있어. 스톰 보더가 습격당할 일은 없으니까 그 점은 이해해 줘. 프로페서도 같은 의견이야. / 네모 : 프로페서…… 선장한테 보고도 안 하다니. 군기가 빠졌…… 아니, 태만하기 짝이 없어. ……내 개인의 문제로 이 건은 나중에 반드시 추궁하기로 하고…… 지금은 다른 서번트들 이야기를 해야지. 아무리 그래도 귀향 비율이 너무 높아. 서번트들이 죄다 향수병에 걸릴 만큼 칼데아가 중노동을 시켰어? / 포우 : 포우. 포우. (특별의역 : 한 듯) / 다 빈치 : 그거엔 이유가 하나 더 있어. 일단 칼데아답다고 할 수 있겠는데─── 『크리스마스에는 산타가 선물을 뿌린다』는 행사가 정례화돼서 말이지. 친가(홈)에서 기다리면 확실하게 희망이 이루어진단 기대를 하는 걸 수도 있어☆ / 네모 : 이상해. 아주 이상해. 지구가 백지화된 상황에서? 크리스마스에 산타클로스? 유감스럽기 그지없어. 설마 그 다 빈치가 이런 초보적인 착오를 범하다니. 『친가(홈)에서 기다리면 확실』뿐만이 아니야! 『1년 간 착하게 살면』이지! 그렇지 않으면 기쁨도 반으로 줄잖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3 ??? : 그래! 맞아! 『1년 간 참 잘했어요』의 증거지, 크리스마스는! 역시 아이들의 동경, 낭만 넘치는 네모 선장! 크리스마스의 핵심을 잘 아는구나! / 산타 마르타 : 『슬슬 올해 산타를 선정해야지. 그치만 후보가 많아서 추릴 수가 없어~! 가능하면 라이더 클래스 서번트에다, 부지런하고 튼튼한 사람이 좋겠다~!』 그렇게 생각하던 차에 놀라운 행운을 만났어! 클래스, 라이더 맞음! 부지런한 사람, 틀림없음! 튼튼함, 타라스크급! 응응. 여기서 만난 건 틀림없이 주의 인도야. 안녕 & 다시 인사할게, 영령 네모. 그래서 말인데, 올해 산타를 부탁해도 될까? / 네모 : 내가, 산타를? 아니, 애당초 그렇게 쉽게 인계가 돼? / 산타 마르타 : 응, 그 해의 산타는 작년의 산타가 선정해도 된대! 나는 조금 다른 경우지만, 다른 산타클로스는 거의 그런 식으로 선정됐다고 해! / 네모 : 그, 그랬구나. 하지만 나는 바다를 다니는 자인 데다, 아이들의 기대에 부응할 만한 성격도 못 돼. 선장으로서 할 일도 있으니, / 산타 마르타 : 아, 그랬지. 음~~, 그럼 역시 다른 사람을 찾을 수밖에 없나─. 갑자기 힘든 부탁을 해서 미안해. 산타는 다른 후보한테, / 네모 베이커리 : 잠깐 멈춰~~! 산타지!? 선물 주는 거지!? 하자! 꼭 하자, 캡틴! 이건 무조건 재밌을 거야~~! / 네모 마린 : 찬성─! 우리도 산타 하고 싶어~~! / 네모 엔진 : 흐, 흐응, 크리스마스라고. 스톰 보더를 쉬게 하기엔 딱 좋지 않겠냐? / 네모 프로페서 : 네 찬스~. 이럴 수도 있을 것 같아서 노틸러스의 양륙정을 사륜구동으로 개조해 놨어요~. / 네모 너스 : 반대할 이유가 없네요. 전투가 없다면 의무실도 비울 수 있겠어요. 그리고 그 왜. 총명한 캡틴이라면 산타란 단어를 듣고 하고 싶은 게 생각나지 않았나요? / 산타 마르타 : 갑자기 힘든 부탁을 해서 미안해. 산타는 다른 후보한테, / 네모 : 물론 받아들일게. 마침 다 빈치한테 설멍을 들은 참이거든. / 포우(특별해설) : 『이 순간 네모의 사고 자그마치 0.5초. 아틀라스 연금술사급 고속 사고였다』 / 산타 마르타 : 다행이야. 그럼 산타 영기를 인수인계할게. 눈을 감고 집중해. 네가 품고 있는 산타클로스를 이미지해. / 산타 마르타 : 엄청 어려우니까 시간이 걸리겠지만, 네모 선장이라면 잘 해낼, 어어어!? / (번쩍) / 네모 산타 : 산타클로스라면 이거면 되지. 발탁해 줘서 고마워, 성녀 마르타. 그 기대에 전력으로 부응할게. 나는 지금 캡틴이지만 캡틴이 아닌 팀 노틸러스의 리더, 네모 포터! / 네모 산타 : 못된 아이에게는 징벌을. 착한 아이에게는 선물을. 맡겨만 둬. 받아들인 이상은 반드시 완수하겠어. 영령 네모의 이름을 걸고 산타에게 실패는 용납되지 않아! / 산타 마르타 : (어~~? 나 혹시 인선 삐끗했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4 산타클로스 예장이네──! / 마슈 : 네, 다 빈치의 연말 특별 지급이라고 해요! 지금까지 여러 크리스마스를 넘어 온 선배께서 이 따뜻한 복실복실 옷을 입고 거리로 나서면…… 크리스마스 성공은 확실해요. 금세기 최고의 산타라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 그런가─? (기쁜 티를 숨기지 못 하는 표정) / ??? : 아니. 귀한 산타 예장을 받았는데 미안하지만 마스터가 밖에 나갈 필요는 없어. 그 산타복은 파티용으로 아껴 둬. 혹은 내년 배달용으로. / 마슈 : ! 그 목소리는─── / 네모 산타 : 메리 크리스마스, 마슈, (플레이어). 보다시피 올해 산타는 나로 정해졌어. 네이밍은 크게 꼬지 않았으니까 심플하게 『네모 산타』라고 불러 줘. 혹은 네모 포터로. 기본적으로는 주문표대로 배송할 뿐이거든. / 마슈 : ────. / ──────. / 네모 산타 : 네모 산타인데. 어디 이상한 점이라도 있어? / 마슈 : 아, 아뇨, 빨간 모자가 잘 어울리세요. 그리고, 저기…… 그 수염도, 네. 캡틴 네모의 이름에 꿀리지 않는 관록 넘치는 수염인데…… 변장인가요? / (응응 끄덕임) / (수염 뗌) / 네모 산타 : 변장이 아니라 마음의 발로지. 몸도 마음도 산타일 때는 수염을 붙이는 게 좋을 것 같길래. 뭐, 그건 잊어. 얘기하다 보면 꼬일 것 같으니. 출발 전에 인사하러 들렀을 뿐이거든. 산타클로스는 사람들의 『와 달라』는 소망을 캐치하는 스킬이 있는 모양이더라. 그걸 전표로 정리했는데, 건수가 300건 이상이나 돼. 그리고 지금 서번트들은 전세게에 흩어져 있어. 이건 너희한테 벅찬 중노동이야. 선장으로서, 아니, 산타로서 1년 간 착한 아이로 지낸 너희한테 이런 노동을 시킬 수는 없어. 올해 크리스마스는 나 혼자─── 아니, 우리만으로도 충분해. 나는 다른 산타하곤 달라. 사륜구동도 있고, 효율적으로 배송 내비게이션을 해 주는 단말도 있고, 어떤 곳에도 닿는 이 앵커 후크도 있어. 최신예 장비로 아무 탈 없이 배송을 마칠 수 있지. 잘 들어. 모쪼록 따라오지 마. 어디 보자…… 7일 정도면 끝날 거야. 하루 마감 때마다 업무 연락하러 올게. 그러니 마슈랑 편안히 겨울 휴가를 보내도록 해. 마스터한테는 휴식도 어엿한 임무야. 알겠지? 너희는 칼데아에서 케이크를 준비해 놓고 기다려. (네모 산타 퇴장) (안 함) 네모 산타 : 물론 샵이랑 교환소도 영업할 거야. 특히 교환소는 크리스마스의 꽃이라 들었거든. 네모 포터는 완벽한 산타야. 빈틈은 없다고 선언해 둘게. 그럼 이만. 메리크리. (네모 산타 퇴장)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5 ───헉!? 수염의 임팩트 때문에 정신을 놓고 있었어…… / 마슈 : 네…… 워낙 위풍당당하셔서 저도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알 수 없었어요…… 이렇게 냉정해지니 불안한데요…… 네모 선장이 산타가 되어 주신 건 기쁘지만…… / BB : 제 말이요! 완전히 닭 쫓던 개가 됐어요! 설마 네모 씨가 산타 영기를 획득하다니…… 『올해는 꼭 BB 산타다─!』 그리 믿고 기다리던 전국의 선배한테 면목이 없어요!!! / BB!? 딱히 안 믿었는데? / 마슈 : BB 씨!? 언제부터 여기에!? 그리고 제가 불안해하는 건 딱히 산타 영기가 아니라…… / BB : 네, 알아요. 방금 건 물론 BB 조크예요. 마슈 씨가 걱정하던 건 네모 포터의 방침이죠? 『크리스마스 배달은 나 혼자서도 충분하다』는 그거요. / 마슈 : 네. 아무리 네모 씨라도 벅찰 것 같아요. 크리스마스는 모두 각기 다른 땅에 계시니…… / 다들 프리덤하니 말이지…… 네모라면 괜찮기야 하겠는데…… 역시 산타 예장하곤 상관없이 돕고 싶어 / BB : …………. / 마슈 : 동감이에요. 지금부터 쫓아가서 도와드리고 싶지만…… 네모 씨께선 본인의 플랜이 있으신 모양이니 그것도 폐가 될까요……? / 그러게…… 『선의』보단 『규율』이 앞서는 캡틴 네모니까…… / BB : 그럼 발상을 바꿔 보죠. 네모 포터는 『따라오지 말라』고 했을 뿐이에요. 두 분한테 『산타 활동은 하지 마라』라고 한 게 아니죠. 그러니…… 두 분이 정 원하신다면 오퍼레이션을 제안드릴 수 있는데요? / 그 말은 즉? / BB : 예를 들어 『이동 루트를 더욱 안전하게 한다』는 건 어떤가요? 네모 산타는 7일에 걸쳐 배송을 한다고 했죠. 그렇다면 루트를 7에리어로 나눠 두었을 거라 봐요. 그 중간중간에는 장애물과 적성 생물도 발생할 거예요. 그걸 일일이 쓰러트리고 다니면 산타도 피폐해져요. 그러니─── / 마슈 : 미리 장애물을 제거해서 루트를 안전하게 만드는 거군요! 그 방법이라면 별개의 행동이 되는 데다 충분히 네모 씨 분들의 도움도 될 거예요! / 인프라 정비, 중요하지! / BB : 결론이 났군요. 그럼 에리어 구분은 제가 담당할게요. 네모 산타의 성격을 고려하면 루트는 효율적이고 유희가 없을 거예요. 빠르게 연산해서 앞서 청소할 수 있는 미션을 준비해 둘게요♡ 백지화 지구의 제설이 아닌 길 청소군요! 역시 칼데아의 겨울은 이래야죠! 크리스마스에도 일하는 선배의 모습을 봐서 BB 쨩 대만족이에요~~! / 마슈 : 조언과 미션 입안, 고맙습니다, BB 씨! 가죠, 마스터! 우리가 네모 산타 씨의 앞길을 비추어 내요! / 맡겨만 줘! 네모 산타한테 험한 길을 가게 하진 않겠어! / ───그래서 BB 쨩은 어째서야? / BB : 어어─. 어째서냐고 하신들…… 산타 영기를 얻지 못 한 분통함하고 요즘 등장이 없는 슬픔 때문인데요…… 뭐, 또 영령 네모에 대한 공감대가 있어서죠! 같은 허수 속성의 정이라 봐 주세요! 목적 에리어까지의 이동은 제가 도와드릴게요. 정확성이 덜한 허수이동(제로시프트)이 되겠지만 도보보단 나을 거예요. 그럼 그럼 연말 루트 정비 대작전, 개시할게요. 7일은 긴 것 같으면서도 순식간. 매일 최선을 다해 주세요, 선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6 네모 산타 : 전원, 배송 리스트를 확인해. 물품 확인, 장비 점검은 OK? 본 함은 최종일을 시야에 넣은 허수잠항 테스트 후, 예정대로 현실 공간에 부상할 거야. 오늘의 목표, 북미 대륙. 도착 후에는 육상장갑차로 임무에 임할게. / 네모 마린 : 으햐─! 하루 만에 미국의 배달지를 전부 소화하는 스케줄이야~! 허수잠항이랑 육로 주행을 하루 동안 이렇게 반복하면 노틸러스라도 고장나~! 탑승원으로서 반대해도 돼~!? 역시 이번 미션은 무모해~! / 네모 엔진 : 징징거리지 마, 마린! 무모한 건 잘 알거든! 그래도 우리 모두가 해내기로 결심했잖아! 이제 와서 중간에 멈추는 게 말이 되냐! 애초에 육로는 프로페서의 예측대로 위험성이 적어서 편하게 갈 수 있잖아. 이동 루트상에 적성 반응이 하나도 없구만. 눈은 멎질 않아도 말이야. / 네모 산타 : …………. / 네모 엔진 : 응? 왜 그래, 리더 짜식아. 생각할 거 있냐? / 네모 산타 : 그게, 첫날은 운이 좋다고 쳤는데, 듣고 보니 이렇게까지 육로에 적이 없는 건 부자연스러워. 뭐, 그 점은 나중에 BB를 추궁해 보기로 하고. 마린, 허수잠항 횟수는 줄이지 않을 거야. 이건 내구 성능을 확인하는 시험이기도 하거든. 잠항 중, 노틸러스에 이상이 생기지 않는지 잘 살펴. 그게 너희의 역할이야. / 네모 마린 : ……응. 그치만 되도록 무리하진 말아야 한다, 캡틴? 노틸러스에 무슨 일이 생기면 대미지를 받는 건 우리가 아니라 캡틴이잖아. / 네모 산타 : 알아. 그럼 오늘 배달을 시작하자. 산타클로스의 스케줄에 지연은 없어. 우리는 반드시 약속 시간에 도착할 거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7 마슈 : 오늘은 여유롭게 돌아왔네요, 선배. 무리하지 않고 적절한 타이밍에 작업을 마치신 건 좋은 판단이지만, 무슨 이유가 있어서 하신 판단인가요? / 역시 마슈. 감이 좋아. 슬슬 물어봐도 될 타이밍인가 해서 / 마슈 : 그건…… 네모 씨 분들께는 선물을 주는 것 말고도 다른 목적이 있는 것 아니냐는…… 건가요? / 심각한 의문은 아닌데 뭐 아는 거 있어, BB? / BB : 어─, 그걸 저한테 물으시나요─? 세계 각지의 배달 에리어로 점프하는 허수이동을 무료 서비스해 드리는데, 이번 이야기의 핵심까지 가르쳐 달라니, 왠지 편리하게 이용당하는 것 같아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8 BB : 그게, 진짜 큰일났거든요, 저. 참패한 성배전선…… 서번페스 탈취 사건…… 그 거듭된 굴욕을 최첨단 AI인 BB 쨩은 잊지 않았어요. 리벤지를 위해 절찬 리소스 충전 중이에요! 선배도 장 보다가 거스름돈이 나오면 BB 모금에 꼭 좀 기부 부탁드릴게요! / (BB 퇴장) / 미안, 최근에는 전자거래가 주라 거스름돈은…… 그래서 BB 채널을 못 연 거구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9 네모 산타 : 첫날은 시운전이야. 건수를 많이 소화하지도 않아서 편한 배달이었어. 산타로서 본격적으로 행동하는 건 내일부터야. 아아, 그래도…… 오늘 마지막 배달은 꽤 인상 깊었지. 너희한테 온 선물을 맡아 뒀어. 누구의 선물인지 궁금해? / 물론이지 누구지……? / 네모 산타 : 그럼 길어질 테니 요점만 말할게. 오늘, 우리가 마지막으로 간 곳은─── / (배틀) / 애닝 : 얼라리요─? 누군가 했더니 네모 군이잖아─! 뭐야 뭐야, 내 동내에 놀러 와 줬어─!? 편히 있다 가, 지금 커피라도 내올게! 나 말이지─, 전부터 네모 군한테 친근감을 느꼈거든─. 그 왜, 노틸러스랑 벨렘나이트가 비슷하잖아? 네모 군, 심해에선 살아 있는 고대종이랑 한 판 뜬 적도 있지? 어쩌면 살아 있는 익룡을 봤을 수도 있고. 라임 리지스의 해안선을 보면서 차 한 잔 땡기자~. 뭐, 원래부터 공터가 되어 있는 곳에 눈까지 내려서 바다고 절벽이고 하나도 안 보이지만! / 네모 산타 : 그거 미안한걸. 눈이 내리는 건 아마 내가 왔기 때문일 거야. 메리 크리스마스, 메리 애닝. 조금 이르지만 선물을 주러 왔어. / 애닝 : 하? 크리스마스라니, 너 산타 하고 있어? 뭐야, 노틸러스 안 타는 거냐고. 그럼 볼일 없어. 돌아가 돌아가. 애초에 산타에다 크리스마스 같은 속 보이는 선의, 난 신용 못 해. 이 세상은 기브 앤 테이크야. 물물교환이지. 난 이름 날린 상인이거든. 돈은 좋아하지만 상대방에게 일방적으로 받는 선물은 무서워서 못 받아. / 네모 산타 : 일방적이진 않아. 산타는 『와 달라』는 목소리에 부응해서 선물을 준비해. 『와 달라』…… 아니, 『원하는 것』 리스트에는 네 이름이 똑똑히 있었어. 나는 그걸 전해 주러 온 거야. 산타클로스로서. / 애닝 : 허어 허어. 그럼 그 상자 안에는 내가 원하는 게 들어 있단 건가. 말해 보시지? 그게 내가 원하는 거라면 받아 줄게. 뭐, 원하는 건 아까 말로 했지만 말이야! 어차피 너도 이렇게 생각하겠지. 『메리 애닝은 야만스러운 화석 채굴꾼이자 돈에 환장하는 상인』이라고! / 네모 산타 : 그야 그렇지. 너, 돈에는 철저하잖아. 하지만 이번에는 금전이 아니야. / 애닝 : ! 그건 견주의 자기만족 아이템 중 당당한 제1위, 애견에게 입히는 멋들어진 옷……! / 네모 산타 : 그런 모양이더라. 하지만 견주의 자기만족이란 건 과연 어떨까. 애견이 가장 기뻐하는 때는 주인이 기뻐하는 얼굴을 볼 때라고들 해. 네가 이 옷을 입은 애견의 모습을 귀중하다고 여긴다면 애견도 그런 네 감정이 기쁘지 않을까. 그리고 이 옷은 방어력이 매우 높아. 만일 낙석에 맞는 일이 있더라도 안 다칠 수도 있어. 이게 네가 『원한다』고 바란 선물이야. 필요 없다면 도로 가져가겠는데. / 애닝 : 필요해 필요해, 엄청 필요해! 네모 군, 혹시 천사야!? 근데 산타 미친 거 아냐!? 이런 눈발 속에서 공짜로 선물을 전하러 오다니! / 네모 산타 : 그게 산타클로스거든. 하지만 네 경우는 조금 달라. 메리 애닝. 첫 날의 마지막 순서로 너를 찾아온 데에는 이유가 있어. 어떤 때라도 반드시 귀중한 화석을 발굴해 냈다는 발굴자로서의 네 이야기를 들려 줘. / 애닝 : 진심인가, 서비스 너무 빵빵한 거 아냐─? 내 무용담까지 듣고 싶다니 못 말리겠네 참─! 데뷔 첫 발째 이크티오사우루스 군 이야기가 좋아? 아님 메이저 첫 발째 플레시오사우루스 군 이야기? 뭐든 물어봐 물어봐! 화석 발굴의 비결, 네모 군한테 전수해 줄게! / 네모 산타 : ……이런 일이 있었어. 애닝은 그래 봬도 입담이 좋더라. 몇 시간이든 이야기를 들을 맛이 났는데, 적절한 때에 끝마쳐 달라 했어. 그때 애닝한테도 선물을 받았지. / 애닝 : ……저기 말야. 이거 받아 줄래? 부적이 되나 싶어서 마음이 놓이는 고향에서 가진 화석을 닦아 둔 건데…… 나만 받긴 그렇잖아. 난 이래 봬도 상인이니 말이야. 마스터랑 네모 군 두 명 몫. 사실 한쪽은 내 몫이었지만서도! / 네모 산타 : 그래. 네가 귀향한 이유는 마스터한테 이걸 선물하기 위해서였구나. / 네모 산타 : 고마워, 애닝. 감사히 받을게. 에 벨렘나이트 화석은 네 말대로 노틸러스랑 비슷한걸. / 애닝의 부적…… (고마워, 애닝) / 네모 산타 : 그럼 나는 이만. 내일은 일찍 행동하니 말이지. 마스터. 오늘 증명된 건데, 선물 전달은 우리만으로도 달성할 수 있어. 모쪼록 산타를 따라오지 마. 알겠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0 네모 너스 : 리더. 크리스마스니까 방에만 쭉 있는 것도 조금 그렇지 않을까요. 두 분이서 다치지 않는 범위 내로 시뮬레이터로 유사 여행을 가 보는 건 어떨까요. 아, 오늘은 어제에 이어서 영국, 프랑스 방면 배달을 했어요. 이게 전표예요. / (부스럭) / 네모 너스 : 그리고 이것도. 두 분께 하베트롯 씨가 선물을 보내셨어요. 산타클로스 복장에 어울리는 추위 방지 귀마개라고 해요. / 마슈 : 고맙습니다. 그럼 오늘은 하베트롯 씨께? / 네모 산타 : 맞아. 둘한테 안부 전해 달라는 부탁도 들었어. 이때 뜻밖의 인물도 같이 있었는데─── / (배틀) / 브리토마트 : 죄송합니다! 설마 산타클로스 분들이셨을 줄이야! 갑자기 주위가 설원이 됐길래 사악한 마법사 짓인가 싶어 전력으로 응전했습니다! 크리스마스라 하면 눈, 빨간 모자와 탈것이라 하면 산타…… 이상한 점은 하나도 없었는데, 브리토마트, 저질렀어요……. 저기, 늦긴 했지만 다친 데는 없으신가요!? / 네모 산타 : 노 프로블럼. 보다시피 나는 프로 산타야. 다소 험한 사태는 다 상정했어. 세 번에 한 번 꼴로 침입자란 오해를 사거든. 하지만 여기에 네가 있는 건 뜻밖이야. 여기, 하베트롯의 고향(홈) 맞아? / 하베트롯 : 응, 맞아─! 브리튼섬이 우리 고향이거든! 브리토마트랑 오베론도 고향이 같아서 둘을 다과회에 초대했어. 주제는 모르간! 브리토마트가 많이 알고 싶다고 하길래 말이야─, 모르간의 다과회 친구인 나랑 자칭 모르간 잘알인 오베론이 껴서 애길 나누고 있었어! / 오베론 : 맞아 맞아. 맛있는 과자가 있다고 들어서 좋은 기회다 싶어 놀러 와 봤어. 모르간 여왕 폐하의 화제는 크게 문제될 부분 없이, 꿈을 망치지 않을 만큼, 말해도 되는 범위 내로만 말했지만 말이지. 그리고 요정국 브리튼섬은 잘 알아도 원래 브리튼섬에 올 기회는 없었거든. 나는 어떤 의미론 범인류사 쪽 요정이야. 한 번쯤은 직접 봐도 되지 않겠어? 뭐 정작 백지화 때문에 지평선이 쭉 펼쳐진 공터가 되어 있지만서도! 하하하! / (풀썩) / 브리토마트 : 통탄스러워요…… 제가 어머님만큼 성장했다면 일시적이나마 요정향을 전개해서 오베론 님께 원래 브리튼섬의 아름다움을 보여드릴 수 있었을 텐데요…… / 오베론 : 됐어, 신경 쓰지 마, 브리토마트. 고개를 들어. 요정에게 낙담은 어울리지 않아. 너의 그 모습을 보기만 해도 이곳이 얼마나 아름다운 땅이었는지가 헤아려져. 실물을 볼 필요는 없는 데다, 없으면 없는 대로 언젠가 진짜를 접할 수도 있겠단 기대를 품을 수도 있잖아? / 브리토마트 : ───! / (일으킴) / 네모 산타 : (매우 자연스럽게 무릎 꿇은 브리토마트한테 손을……!) / 하베트롯 : (응. 접할 수도 있겠단 소리를 하면서 브리토마트의 손을 잡고 일으켜세웠어) / 오베론 : 그래서? 산타클로스 님께선 하베트롯한테 선물을 주러 왔어? / 네모 산타 : 맞아. 하베트롯한테 볼일이 있어. 너희가 있는 건 뜻밖이지. 『원하는 것』은 개인정보야. 가능하면 자리를 비워 줄래? / 하베트롯 : ? 뭐야, 선물은 내 것만 있어? 오베론이랑 브리토마트는? / 네모 산타 : 둘은 캐치 리스트에 포함되어 있지 않아. 『지금 원하는 것』은 없다는 게 되나. / 브리토마트 : 네! 브리토마트는 수행 중인 몸이니까요! 원하는 건 제 몫을 하고 나서 빌래요! / 오베론 : 나는 정반대로 『원하는 것』이 워낙에 많거든. 선물 후보를 추릴 수가 없어서 리스트에 포함되지 않은 거 아닐까? / 브리토마트 : 그렇군요…… 그럼 크리스마스가 셀 수도 없이 많으면 오베론 님의 소원도 이루어지겠네요! / 오베론 : ───. 그래. 원하는 게 셀 수도 없이 많으면 그 중 하나쯤은 진짜로 이루어질 수도 있겠다. (브리토마트, 오베론 퇴장) / 네모 산타 : 제삼자들은 멀리 떨어져 줬구나. 그럼 이걸 받아 줘, 하베트롯. 메리 크리스마스. / 하베트롯 : 고마워, 산타클로스. 지금 뜯어 봐도 돼? / 네모 산타 : 물론이지. 『원하는 것』이 맞는지 확인해 줘. 이게 아니다란 평가는 산타 평판에 영향이 가거든. / 하베트롯 : 그럼 기꺼이…… / 하베트롯 : ! / 네모 산타 : 그거 맞아? / 하베트롯 : 응! 이걸 원했어! 그 왜. 난 물레, 실을 잣는 요정이잖아. 언제나 실을 핥으니까 입술이 곧잘 붓곤 해. 그래서 립크림. 작업하기 편해질 거 아냐. 또…… 조금쯤은 화장도 하고 싶기도 한데. 신부가 되긴 좀 힘들겠지만. / 네모 산타 : 힘들지 않아. 조금쯤으로 넘기기에는 아까워. 혼자 몰래 쓰지 말고 당당하게 써. / 하베트롯 : 그, 그래? 다들 비웃고 안 그래? / 네모 산타 : 물론이지. 잘 어울릴 거야. 산타가 보증할게. / 네모 너스 : ……선물의 내용은 말할 수 없지만 대략적인 흐름은 이랬어요. / 마슈 : 하베트론 씨도 귀향하셨군요. 오베론 씨랑 브리토마트 씨도 영국권 영령(분)이시니 환담에도 물이 올랐겠네요. / 그렇구나─ 그래서, 그 뒤엔 무슨 일 있었어? / 네모 산타 : 아니, 없었어. 하베트롯하고 잡담을 나누다 칼데아로 돌아왔어. 너스, 그만 가자. 내일도 스케줄이 빼곡해. 우리의 미션은 이제부터가 진짜야. 방심하지 마. / 네모 너스 : 네, 물론이죠, 캡틴. 긴 항해가 될 테니까요. 그럼 실례할게요, (플레이어) 씨, 마슈 씨. 밤샘, 야식은 적절히만 하세요.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셔야 해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1 네모 엔진 : 스톱, 스토오오오오옵! 그쯤 해, 니콜라 아재! 나야, 나! 네모 엔진! 새 애호 동지라고! / 니콜라 테슬라 : 이런, 엔진 여사인가! 이거 실례했군. 나란 천재가 벗과 망령을 구분하지 못 할 줄이야. 역시 추억에 잠기는 건 좋지 않아. 그게 과거의 한이라면 더더욱. 다시 인사하지. 반갑네, 네모 엔진. 그리고, / 네모 산타 : 네모 산타야. 지금은 선장 업무에서 벗어나 있어. / 니콜라 테슬라 : 그런가. 반갑네, 네모 산타. 나는 천재. 니콜라 테슬라라 하네. 인류사에서 비견할 자 없는 선구자이자 발명자. 사람들의 생활에 빛을 드리운 진정한 전기의 왕이자, 한 발짝을 남기고 세계를 비추는 데 이르지 못 한 자, 너무나도 운이 없던 괴팍한 비둘기 애호 신사. 그리고 너의 다른 인격(페르소나)인 네모 엔진의 친구지. 거리낌없이 십 년 만에 보는 지시를 대하듯 말해 다오. 그래, 마치 교사와 학생처럼. 혹은 아버지와 아들처럼. 혹은 아버지와 딸처럼, / 네모 산타 : 그, 그래. 마음만 감사히 받을게. ……하아. 엔진이랑 네가 친구일 줄은 몰랐어. / 니콜라 테슬라 : 흠. 자네들의 정보 공유는 만전이 아니란 건가? 뭐, 누구나 혼자서 품고 싶은 비밀이 있는 법이지. 엔진 여사도 꽃다운 숙녀. 나처럼 완벽한 신사와 허물없는 사이란 점은 형제에게도 밝힐 수 없는 사정이겠군. / 네모 엔진 : 아니거든! 아무래도 좋은 정보니까 보고를 안 한 거야! 근데 말이다. 너 왜 여기에 있어. 여긴 북미잖아. 네 고향은 크로아티아 아냐? / 니콜라 테슬라 : 그렇긴 하지만 미국은 내 생애에서 가장 중요한 추억이 남은 땅이거든. 특히 이곳이 그 으뜸가는 땅이지. 인류의 미래를 되찾는 결전을 앞두고 들러 보고 싶어졌네. / 네모 산타 : ……그래. 나도 묘하단 생각은 했는데, 여긴 뉴욕 롱아일랜드. 『행성 전토에 대한 에너지 공급을 최종 목적으로 삼는 초장거리 전파통신, 송전장치』 니콜라 테슬라의 꿈의 도달점이자 종착점이 된 워든클리프 타워의 터구나. / 니콜라 테슬라 : 종착점이란 건 글쎄. 그건 내 아이디어 중 하나에 불과해. ……뭐, 인생 최대의 전성기란 점은 맞다만. 기분이 최고조일 때만 되면 지금도 떠오르지. 응. / 네모 엔진 : 아─, 보구 쓸 때 나오는 그건가─! 그 무지막지한 발전 빌딩, 멋지지! / 네모 산타 : 빌딩이 아니라 탑이야, 엔진. 그리고 발전소도 아니지. 그건 전기를 보내는 장치로…… 위장된 니콜라 테슬라의 초과학, 물질전송기야. / 네모 엔진 & 니콜라 테슬라 : 하? 뭐라고? / 네모 산타 : 뭐긴, 물질전송기. 정보와 에너지뿐만 아니라 물질을 A지점에서 B지점으로 순간이동시키는 장치지? / 니콜라 테슬라 : 아니 아니 멈춰 보도록. 물질복제기, 아니, 물질전송기를 만든 기억은 없네. 그건 나라도 얼굴이 새파랗게 질릴 헛소리야, 네모 산타. 자네는 어디서 그런 유사과학 지식을? / 네모 산타 : 어…… 그게, 필라델피아 실험에 쓰였다고…… / 니콜라 테슬라 : 군사실험에 가담할 리가 있나! 타워는 전압을 발생시키는 장치야! / (쿠웅) / 네모 산타 : 맙소사…… 그럼 니콜라 테슬라, 아니, 테슬라 코일로는 물질 전송이 불가능해……? / 네모 엔진 : 전례가 없을 만큼 낙담하는구만, 거. 이봐 테슬라 아재, 진짜로 불가능해? / 니콜라 테슬라 : (가능할 리가 있겠냐고 즉답하고 싶지만…… 순진한 소년의 꿈을 무너트리는 것도 좀……) 음. 내가 말하기도 그렇지만 테슬라 코일에는 아주 다양한 용도가 있지. 그래서 『무조건 불가능』하다고 단언할 수는 없네. 나조차 생각지 못 하는 용도로 이용하는 천재도 있을 테지. / 네모 산타 : 그래. 구체적으로는? / 니콜라 테슬라 : 뭐…… 음악 등인가? 아무튼 만능이거든. 테슬라 코일은. / 18:00 근무 종료 시간 / (문 개폐음) / 네모 엔진 : 여어, 실례한다─! 둘 다 푹 쉬었냐! / 어, 엔진만 왔어? / 마슈 : 고생 많으셨어요, 엔진 씨. 오늘 보고는 혼자 하시나요? / 네모 엔진 : 그래. 배달지에서 재밌는 일이 있었거든─! 리더 짜식, 충격받아서 자고 있어! 『잠깐 자리를 비울게. 1시간 뒤에 보자』 이런 소릴 하면서 선장실에 틀어박히지 뭐냐. / 마슈 : 그건…… 연이은 피로가 쌓여서 몸에 탈이 나신 건가요!? / 네모 엔진 : 아냐 아냐. 비장의 푸딩을 먹고 부활하는 늘상 있는 루틴이야! 그 녀석, 그래 봬도 초과학에 꿈이나 로망을 품고 있어서 현실을 직면하고 삐진 것뿐이거든. 그럼 리스트 두고 간다. 나중에 샵에도 놀러 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2 네모 베이커리 : 후후. 그건 그렇고, 이거 받아. 칠면조 대신인 건 아니지만. / 마슈 : 이건……. / 네모 베이커리 : 겨울의 추위에 굴하지 말라고 뜨거운 서번트가 마스터 씨한테 보낸 거야. / 네모 산타 : 그래. 완전히 정례화됐는데, 맡아 뒀어. 나 원. 만나기 전부터 각오는 했는데, 겨울인데도 뜨거운 서번트더라. / (전투) / 아슈바타만 : ……엉 이봐 이봐, 뭐야. 네모 아니냐아아아아! 미안 미안. 그래도 뭐, 갑자기 설원이 되면 놀라지 않겠냐. 어쩔 수 없지! / 네모 산타 : 그 점은 미안해. 내 실수야. 옷이 타지 않은 것만 해도 다행이라 여기고 있어. / 아슈바타만 : 오, 그러고 보니 평소랑 다른데. 빨갛구만! 빨간 건 좋지. / 네모 산타 : 그렇게 호들갑 떨 것도 아닌 것 같은데……. / 아슈바타만 : 그나저나 무슨 볼일 있냐? 난 산타 자식의 선물을 기다리는 중인데─── ……. ……. / 네모 산타 : ? / 아슈바타만 : 산타 아니냐아아아아아! 관록이 없어서 못 알아봤다! / (수염 장착) / 네모 산타 : ……관록이 뭐? / 아슈바타만 : 오, 오우. 산타 (비슷한 거) 맞구만. 틀림없어. / 네모 프로페서 : 호기심이 동하는 대로 나서 볼게요~. 제 경우에는 어떻게 될까요~. / 아슈바타만 : 오우. 순록이구만. / 네모 프로페서 : 네 실망~. 생각보다 냉정해요─. / 아슈바타만 : 뭐 아무튼 선물이 있다! ……그렇게 보면 되냐? / 네모 산타 : 물론이지. 착한 아이가 진심으로 원하는 걸 마련하는 게 산타클로스거든. 아니다 싶으면 반품해도 돼. 프로 산타는 쿨링 오프도 접수하고 있어. / 아슈바타만 : 고맙구만! 그럼 확인차 뜯어 본다. / 아슈바타만 : 기름인가…… 요리에 쓰면 되나? 막…… 감자를 튀기는 등……. / 네모 산타 : 아니, 그게 아니야. 그건 네 무기…… 차크람을 위한 오일이야. 그걸 늘 바닥에 굴리잖아, 너? / 아슈바타만 : 그래. 보구 쓸 때(여차할 때)는 걷어차지. / 네모 산타 : 알아. 축구선수도 혀를 내두를 정도지. 하지만 자꾸 쓰면 지저분해지는 게 걸리지 않아? / 아슈바타만 : 걸리지! 뭐 대충 탈탈 털면 되지만. / 네모 엔진 : 그거 가지곤 안 될 거 아니야! 안 사라지는 오염과 녹은 기관(엔진)의 적이야! 그럴 때야말로 이게 나서야지! / 아슈바타만 : 그렇구만! 오일이 원래대로 매끄럽게 해 준다 이건가! / 네모 엔진 : 맞아! 그렇게 멋진 기구니까 잘 손질해 줘! / 아슈바타만 : 그거 화끈하구만……! / 네모 프로페서 : 슈퍼니까 오염도 튕겨 내요─, 아주 아주 엄청난 기세로요. / 아슈바타만 : 오염도 튕겨 내고 매끄러워지기까지 하나! 최강 아니냐! 신의 기름이야? / 네모 프로페서 : 공업 제품인데요─. / 아슈바타만 : 공업 제품이라는 이름의 신인가……. 아니, 아무튼 기꺼이 받으마! 고맙다! / 네모 산타 : 천만에. 자, 교환 조건을 제시하려는 건 아닌데. / 아슈바타만 : 음? / 네모 산타 : ───아슈바타만. 너한테 조금 묻고 싶은 게 있어. / 네모 산타 : 그렇게 돼서 무사히 작전 완료(미션 컴플리트). 그 상자는 아슈바타만이 너한테 주는 거야. / 좋아, 뜯어 봐야지 / 마슈 : 아…… 보석 장신구인가 보네요. 팔찌인가요? / 아슈바타만 : 아아, 겸사겸사 이것도 가져가 줘. 마스터한테 주는 선물이야. 선물을 주는 건 크리스마스가 지난 뒤일 거라 각오하고 있었거든. 네모가 전해 준다면 나도 고마울 따름이야. / 네모 산타 : ……그래. 너도 마스터한테 선물을 주는구나. 뭐, 생각하는 건 다들 똑같은 모양인걸. 일단 내용물이 뭔지 물어볼게. 네 경우에는 의도하지 않아도 폭발물일 가능성이 있거든. / 아슈바타만 : 안심해라. 그냥 남는 돌이야. / 네모 산타 : 이건…… 루비? / 아슈바타만 : 그래. 한 전쟁 뒤에, 나는 3000년 동안 헤매는 저주를 받았어. 어딜 어떻게 돌아다녔는지도 기억이 안 나. 단, 매우 괴로운 여정이었어. 목적이 없었으니 말이다. 그냥 걷기 위해 걸었을 뿐이지. 그러다 작은 계기가 있어서 속죄해야 한단 걸 떠올렸어. ……결국 용서받았는지는 기억이 안 나지만……. 그래도 속죄하려는 의지가 나한텐 있었지. 그래서 선구자로선 이렇게 말해 주고 싶어. / 아슈바타만 : 첫 걸음을 뗐을 때의 마음을 잊지 마. 보석의 빛을 볼 때마다 떠올려. 소중한 약속이지? ───그 여로에 행운과 축복이 함께하길 바란다. / 네모 산타 : 그 팔찌에는 행운 말고도 작은 마력이 담겨 있구나. / 응. 은은하게 따뜻해 / 네모 산타 : 그래. 겨울의 추위, 고독에 지지 않으라는 뜻이겠는걸. / 마슈 : 그건 겨울의 마스터한테 필요할 것 같네요. 고맙습니다. / 네모 산타 : 감사는 아슈바타만한테 해. 그럼 나는 이만. 겨울 휴가도 사흘 남았어. 너무 무리하진 마.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3 네모 마린 : PP, 노틸러스 도킹 완료~! 허수잠항, 개시할게요─! (쿠구구구) / 네모 프로페서 : 네 우등생~. 오늘도 스케줄에 지연은 없어요~. 시각은 칼데아 기준 시계 15:00. 이렇다면 정시에서 좀 늦게 복귀할 수 있을 거예요~. / 네모 산타 : 그래. 오늘 남은 선물은 15건. 대략 3시간이면 끝나. …………. …………………………. / 네모 프로페서 : 저기─, 산타 선장? 무슨 심각한 고민이라도 있나요? / 네모 산타 : 아니. 큰 고민은 없는데, 오늘은 이쯤에서 마무리하자. 아무리 그래도 육로가 너무 잘 정비된 것 같거든. 마스터의 동향을 살피러 가자. / 네모 마린 : 우와─, 좋다─! 그럼 오후는 마스터 방에서 파티구나! / 네모 산타 : 그래. 마스터가 방에 있다면 말이지만. / 네모 프로페서 : 아─, 그런 뜻인가요─. 뭐가 어쨌든 캡틴은 규율 위반에 깐깐하니까요. 저는 호의에 기대고 싶었네요~. / 네모 산타 : 배달 시에는 리더라고 불러. 아, 아니, 지금은 노틸러스니까 선장(캡틴)이면 되나…… 아무튼 쇠뿔은 단 김에 빼자. 이 배달…… 스카사하=스카디에게 선물을 전달하는 즉시, 본 함은 칼데아로 귀환하겠어. 보더 도착 예정 시각은 16:00. 전원, 그렇게 알고 임해 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4 마슈 : 오늘은 여유롭게 돌아왔네요, 선배. 무리하지 않고 적절한 타이밍에 작업을 마치신 건 좋은 판단이지만, 무슨 이유가 있어서 하신 판단인가요? / 역시 마슈. 감이 좋아. 슬슬 물어봐도 될 타이밍인가 해서 / 마슈 : 그건…… 네모 씨 분들께는 선물을 주는 것 말고도 다른 목적이 있는 것 아니냐는…… 건가요? / 심각한 의문은 아닌데. - 뭐 아는 거 있어, BB? / BB : 어─, 그걸 저한테 물으시나요─? 세계 각지의 배달 에리어로 점프하는 허수이동을 무료 서비스해 드리는데, 이번 이야기의 핵심까지 가르쳐 달라니, 왠지 편리하게 이용당하는 것 같아요─. / 마슈 : 그 건은 선의에 기대게 해 주셔서 매우 감사하고 있는데요…… 네모 씨 분들의 신변에 문제라도 생기면 그건 동석하지 않은 저희의 책임이기도 해요. BB 씨께서 아시는 게 있다면 가능한 범위 내로 네모 씨 분들의 목적을 가르쳐 주시면 안 될까요. / 응. 위험한 거라면 방치할 수 없어. 그냥 생각이 지나친 거라면 그게 제일인데 / BB : …………위험한 거라고요. 단언코 말하겠는데, 네모 씨에게 다른 속내는 없어요. 네모 씨는 본인이 『이게 맞다』고 느낀 산타를 수행하려는 것뿐이에요. 그 중에서 하나, 난이도가 높은 미션이 섞여 있고요. 특수 사례라 할 수 있는 배달 임무가요. 네모 씨네는 그 배달 임무에 참고하기 위해 서번트들에게 이야기를 듣는 걸 거예요. 두 분이 『네모 산타는 무언가를 숨기고 있다』고 느끼시는 건 그걸 네모 씨가 비밀로 하기 때문. 이건 그뿐인 상황이에요. 그리고…… 제가 진지하게 충고해 드릴게요. 이 건에 관해서 직접 묻는 건 삼가세요. 두 분이 네모 산타에게 묻는 시점에서 그 사람은 그 배달 임무를 중단할 거예요. 『누구에게도 알려지지 않고 무엇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 그게 이 특수 사례 배달의 성공 조건이기 때문이에요. / 마슈 : 누구에게도 알려지지 않고…… / 무엇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는 배달……? / BB : 네! 세계에 아무 변화도 일으키지 않는 특수 사례(오퍼레이션)! 즉 배달했지만 물품은 깡통이란 거죠! 『그런 배달에 무슨 의미가 있어?』 그 의문은 지당해요! BB 쨩도 똑같이 생각해요! 하지만 이건 환령 네모가 그 혼을 걸고 행하는 부조리하며 이해 불능한 임무예요. 그 사람이 산타클로스를 받아들인 건 이 임무를 수행하기 위함. 저는 그 선택을 존중하여 침묵을 지키고자 해요. 비록 『어떤 의미도 없는』 행위일지라도 결코 『무의미하다』고 비웃진 않을 거예요. 그럼 저는 이만! 두 분도 힘내서 리소스를 모아 주세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5 마슈 : 선배는 이 이야기를 어떻게 보시나요? BB 씨의 설명에 따르면 『아무것도 모르는 게 이롭다』는 결론이 나오는데요……. / 그거면 된다고 봐. 비밀이란 점 자체에 의미가 있는 거라 봐 / 마슈 : 그렇죠. 저도 동의해요. 네모 씨 분들이 무슨 큰 목적을 품고 계신 건 확실하지만 그걸 추궁하진 않을 것. 그리고 오지랖을 부리는 걸 수도 있지만 뒤에서 그 길을 도와드리는 것─── 우리는 우리가 가능한 걸 해야죠! 네모 씨 분들의 귀환을 기다려요! / 18:30 근무 종료 시간으로부터 30분 경과 / 마슈 : …………. / 다들, 안 돌아오는걸…… (무슨 일이 있었나……) / (문 개폐음) / 네모 프로페서 : 네 무사히 귀환~. 이야, 봉변을 다 치렀어요~. 그런 봉변은 예상 밖이지만 지금까지 쌓은 허수공간에서의 전투 경험이 빛을 봤네요─. / 네모 산타 : 내 말이 그래. 상어에게 찍힌 고래처럼 될 뻔했어. 어찌어찌 격파했는데, 그 탓에 이런 시간이 되고 말았어. 조금 기다리게 했지. 팀 노틸러스, 지금 돌아왔어. 그럼 보고는 프로페서가 해. 나는 아직 숨이 조금 가쁘거든. / 마슈 : 네모 씨, 많이 피로하신 것 같은데…… 무슨 일이 있으셨나요? / 네모 프로페서 : 네~. 이동 중에 정체불명의 적에게 공격을 받아서요. 무슨 일이 있었냐 하면 말이죠─── / (배틀) / 방해하는 거 BB잖아! 『그 선택을 존중하여 침묵을 지키고자 해요』는 대체…… / 네모 프로페서 : 네~. 별 이유도 없이 나타나서 하던대로 따끔한 맛을 보고 돌아갔어요~. / 네모 산타 : 뭐, 이유가 있어서 방해…… 아니, 경고하러 온 거겠지만. BB가 분탕질을 할 때는 대개 제3자의 선의를 지키려 할 때니까 말이야. / 네모 프로페서 : 그렇군요─. 허수잠항이 심도 5까지 성공했으니 그 이상은 관위(그랜드)의 벽이 있, (찡긋) / 네모 프로페서 : 그런데 이거, 오늘 배송 리스트예요~. 팀 노틸러스는 안전하고 클린한 잠수함~. 예정상으론 16시 전에 돌아오려던 게 BB의 영문 모를 방해 때문에 늦었지만요~. / 네모 산타 : 좋아. 보고는 마쳤구나. 우리는 이만 실례할게. ───프로페서. / 네모 프로페서 : 네 반성회─. 평상시부터 대화에 익숙질 않아서 또 저지르고 말았네요. 아, 저는 샵에도 나서고 있어요. 시간이 나시면 놀러와 주십사─.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6 네모 산타 : 휴우, 간신히 목이 남아났어. (거츠가 없었으면 위험했지만) / 산의 노인 : 당연하다. 손대중을 하였으니. 너의 미래로 이어질 구세의 가호에 감사하거라. / 네모 산타 : ? 무슨 소리야. 산타클로스에 그런 속성이 있던가? / 산의 노인 : …………뭐 됐다. 그래서, 무슨 용건인가, 환령 네모. 앞으로 임할 만행에 앞서 죄가 있는 목을 정화하러 왔는가? / 네모 산타 : 그럴 리가 없잖아. 산타가 오는 이유는 하나뿐이야. / 네모 산타 : 너한테 전하는 선물이야, 산의 노인. 입에 맞을지는 모르겠지만. / 산의 노인 : 당치도 않군. 나의 검은 죽음의 순간을 고할 뿐. 현세에 원하는 것은 이미 없다. 산타클로스란 것은 원하는 마음에 응하는 존재. 나의 혼에 그러한 잔향은 없다. / 네모 산타 : 그렇겠지. 이건 다른 분의 선물이야. 마음을 담아 만들었으니 꼭 전해 달래. / 산의 노인 : ! / 티아마트 : 하산은 여러 명이 있지만 노인은 늘 혼자라고 들었어요. 그래서 혼자라도 즐거워지도록 이걸. 마마, 마음에 들어 할, 거예요! / 티아마트 : ……마음에 들어 하면, 좋겠다. / 네모 산타 : 오세치구나. 곧 새해니까 딱 좋긴 하지. 신년 정초 사흘 동안 부엌에 서지 않아도 되도록 쉽게 상하지 않는 것만 담긴다고 들었어. / 산의 노인 : 우리의 교리에 그러한 것은 없다. 허나─── 창세의 어미가 쏟은 정성을 함부로 대할 수는 없지. ───상자는 추후 내 직접 돌려 주도록 하마. 주완 등의 미숙한 자들에게 이토록 중한 역할을 맡길 수는 없으니. / 네모 산타 : 그, 그래. 그래 준다면야 나도 편하지. …………. …………. 저기, 산의 노인. 실은, / 산의 노인 : 그런가. 목을 내밀어라. / 네모 산타 : 아직 아무 고백도 안 했는데!? / 산의 노인 : 그러한 경로로 나에게 찾아온 시점에서 너의 의중은 이해하고 있다. 인정을 바랄 필요는 없다. 그르치면 너는 사라진다. 이를 청산으로 삼으마. 나는 이미 관위가 아니기에 관여하지 않겠다. 다른 관위들도 개입하진 않을 게다. 한 명을 빼고 말이다. / 네모 산타 : …………성공할 거라 봐? / 산의 노인 : 이상한 말을 하는군. 어떻든 간에 세계에는 어떠한 변화도 없다. 힘이 못 미친다면 뼈를 추리기는커녕 이름조차 남지 않고 소멸하지. 허나 너는 원래부터 "그 누구도 아닌 자". 뒤처리도 불필요하다. ───이루어질지 여부를 두고 망설일 여지가 있는가? / 네모 산타 : 그래. 고마워, 노인. 쭉 마음 속에 있던 마지막 망설임이 사라졌어. / 산의 노인 : 허나 명심해라. / 산의 노인 : 나는 생과 사의 경계에 오래도록 머무른 끝에 경계와 동화되었다. 죽음에 너무도 접한 나머지 죽음과 동화되었다. 있을 수 없는 세계에 머무르면 그자 또한 있을 수 없는 존재가 되듯이─── 일어날 수 없는(불가시의) 사상을 일으킨 자는 일어날 수 없는(불가시의) 존재가 된다. 형이상의 세계에서는 신앙만이 무의미화하는 존재를 매어 두는 법. ───의의를 잊지 말거라, 선장. 까마득한 인과 끝에 우리가 재회하기 위해서 말이다. / 네모 너스 : 돌아오셨나요, 리더. 산의 노인에게 인사는 잘 하셨나요? / 네모 산타 : 그래. 상상보다 훨씬 무시무시한 영령(인물)이었어. 우리가 앞으로 하려는 것도 그 사람한테는 아침 기도와 다를 바가 없나 봐. 우리의 시도는 용납되는 것인지를 물으러 갔는데, 그 망설임째로 받아쳤어. 요약하자면 "아무래도 좋으니까 네 뜻대로 해라"야. / 네모 너스 : 어머. 그거 참 가차없는걸요. 그럼 예정대로 갈 건가요? / 네모 산타 : 그래. 마린. 마스터한테 『오늘은 돌아가지 않는다』고 전달해 줘. 전원, 자기 자리로! 허수잠항 심도 7, 목표, 서력 2015년! 본 함은 지금부터 『약속의 시간』을 향해 시간 이동을 감행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7 네모 산타 : 다들 모였구나. 이제 선물 배달을 시작할 건데…… 그 전에 들어 줘. 내가 산타클로스를 맡기로 한 진짜 이유를. / 네모 산타 : 산타클로스는 산타클로스인 시점에서 사람들에게 기적을 전할 수 있어. 원하는 자 모두에게 선물을 주고 그 해의 마지막을 좋게 수놓지. 그게 산타클로스의 기본 업무이자 존재 이유야. 가히 성야에 모이는 사람들의 소망이라 할 수 있어. 하지만 그건 산타클로스의 소망이 아니야. 어디까지나 사람들의 소망이지. 산타클로스 개인의 소망은 산타클로스의 기본 업무와 별개로 존재해도 되지 않을까. 즉 내가 무슨 말을 하고 싶냐면─── / 네모 엔진 : 멍청아, 말이 길잖아, 캡틴 짜식아! 새삼 말하지 않아도 알거든. 우리끼리 멋대로 선물을 주고 싶은 녀석이 있단 거 아니냐! / 네모 마린 : 물론 마스터 말하는 거지! 심지어 지금 칼데아에 있는 마스터가 아니라 우리랑 만나기 전, 훨씬 과거의 마스터! / 네모 너스 : 그렇죠. 트리톤은 항해의 안전을 약속하는 바다의 아이니까요. 부적을 준다면 여행의 끝이 보이는 지금이 아닌 그 출발점에 주는 게 맞아요. 잠든 누군가의 머리맡에 작은 기적을 전하는 것. 그건 산타클로스다운 행동이에요. / 네모 베이커리 : 응, 설명하지 않아도 돼! 캡틴의 마음은 잘 전해져! 가장 선물을 전하고 싶은 사람한테 가장 좋은 선물을! ……맞지? / 네모 프로페서 : 네~. 『그 누구도 아닌』 산타클로스만이 가능한 멋진 아이디어라고 봐요~. 달성하는 건 조금 어려워 보이지만요. / 네모 산타 : 다들─── 그래, 그 말이 맞아. 이건 이유라기보단 욕구야. 내가 전하고 싶은 상대는 현재에 없어. 아니. 정확히는 지금 전해도 의미가 없어. 현 칼데아에는 충분한 전력, 동료들이 모여 있거든. 도움이 필요할 때는 다른 자가 도움을 줄 수 있어. 하지만 과거의 칼데아는 그렇지 않아. 특이점 수복이 시작된 당시의 칼데아에는 커피 한 잔의 여유도 없었어. 그러니─── / 네모 산타 : 2015년, 남극 칼데아 기지. 그 애의 긴 여행이 시작되기 전에 내가 표할 수 있는 소박하되 가장 큰 경의를 전하고 싶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8 네모 산타 : 이건 허수잠항이 가능한 환령 네모이기에 가능한 시도야. 과거에 간섭하는 행위는 그르치면 자신의 소멸로 이어져. 조금이라도 과거의 사상을 바꾸면 역사의 수복력이 우리를 자비 없이 "없던 것"으로 만들 거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9 네모 마린 : 저요 저요─! 2015년으로 갈 수 있다면 그 폭파 사건을 저지해도 되지 않을까─? / 네모 프로페서 : 그건 최악의 개찬이네요~. 칼데아 폭파를 저지할 경우, 현재의 칼데아도 소멸해요~. 과거 점프 중에는 『과거에 일어난 일은 단 하나도 바꾸어선 안 된다』는 게 원칙이에요. 애당초 평행세계에서의 활동 강도가 없는 우리는 『과거에 일어난 일을 단 하나도 바꿀 수 없다』는 게 정확하겠지만요~. 예를 들어 마린이 2015년 칼데아 기지에 침입해서 『과거에 일어나지 않은 일』을 일으키려 할 경우… 그 순간, 마린이 사라져요. 『그 무엇도 바꿀 수 없고, 그 무엇도 더할 수 없다』 그게 이번 작전의 철칙이에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0 네모 산타 : 애당초 과거 좌표에 잠항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야. 1년을 역행할 때마다 노틸러스는 압괴될 위기에 처해. 그 연층마다 우리의 앞길을 막는 장애물도 바뀌어. 그걸 감안하고서 내 욕구에 동의해 줄래? / 일동 : 물론이지! Aye Aye, 캡틴! / 네모 산타 : ───고마워. 그럼 작전 내용을 설명할게. 허수잠항으로 점프가 가능하다지만 과거로 이동하는 건 매우 어려워. 먼저 하루에 1년치를 이동하고, 성공하는 즉시 페이퍼 문으로 그 좌표에 핀을 꽂아 다음 출발 지점으로 삼겠어. 핀을 꽂으면 본 함(노틸러스)은 통상 시간에 부상하여 함체를 회복시키면서 선물 배달을 수행. 본 함은 그러면서 2015년까지 역행한 뒤, 가장 영기 강도가 높은 담당자가 현지 임무에 임할 거야. 여기까지 질문 있는 사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1 네모 마린 : ……그렇구나. 누구랑 말을 나눌 수는 있어? 운명을 바꿀 순 없어도 딱 한마디, 『고마워』란 말을 전하는 정도는…… / 네모 프로페서 : 안전성을 보장할 수 없어요. 상대방 입장에선 근거가 없는 감사와 태도는 그 뒤의 행동을 바꾸기 마련이거든요. 만일 대화를 나누는 상황이 온다면, 그 내용은 『당시 칼데아 기지에서 당연한 것』이어야 해요. / 네모 산타 : 프로페서 말이 맞아. 그 때문에 침입에는 최대한 주의를 기울일 거야. 담당자는 단독으로 허수 바다를 헤엄치고, 남극 기지에 제로세일을 실시하여 기지에 침입. 누구에게도 발견되지 않으며 목적을 완수해야 해. 당일 칼데아 스태프의 스케줄표는 입수했어. 침입할 목적지, 루트도 미리 다 잡아 뒀고. 만일 스태프랑 맞닥뜨릴 경우에도 그 시각에 그 루트에 있어도 이상하지 않은 스태프를 선발해 뒀어. 외견을 위장하는 변장용품도 지금부터 작성할 거야. 문제는 『변장한 인물』인 척을 잘 수행할 수 있을지인데, 다행히 이 문제는 해결된 상태야. 걱정 안 해도 돼. 이상이 작전의 개요야. 다른 질문 있는 사람? / (침묵) / 네모 산타 : ───좋아. 지금부터 본 함은 특수 임무를 개시할게. 작전명, 『8years Snow Carol』. 다들, 잘 부탁해. 산타클로스의 이름을 걸고 반드시 선물을 전하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2 멀린 : 아아, 『아무 효과가 없다』고 한 점 말이구나. 응. 슬프지만 사실이야. 너희가 그 아이에게 선물하려는 건 『과거 개찬에 미치지 않는 수준의 소박한 행운』이지. 앞으로의 싸움에서 불행을 겪지 않게 하고자, 대흉을 물리치는 부적, 드림 캐처를 심은 칼데아 제복을 누구에게도 들치지 않게 두고 가는 계획. 과거에 대한 어프로치의 참고 자료는 화석 발굴꾼 숙녀와 시바신의 권능 이야기. 한 치도 다르지 않게 제작된 제복은 실을 잣는 요정이 힘을 보탰어. 공교롭게도 물질전이 이론은 헛물을 켰지만, 이런 이야기에는 관대한 노인 공이 눈감아 줬지. 하지만, 그렇게까지 해도 너희의 노력에는 의미가 없어. 『과거로 이동하여 누구에게도 들키지 않고 제복을 바꿔친다. 이걸 입은 마스터가 선물을 받았다고 인식하지 않는 한 사실의 오차는 발생하지 않는다』 그래. 그 방법이라면 타임 패러독스 문제는 없어. 하지만 이와 동시에 효과도 거의 없지. 호부란 건 『소유자가 그 힘을 믿는 것』에 의해 최대한의 효과를 발휘해. 『가지고 있단 사실도 모르는 부적』은 위안거리조차 못 돼. 어디 보자, 가령 그 소유자가 매일 악몽을 꾼다 칠 경우, 그 기상을 1초 앞당겨 주는 수준의 『행운』에 불과하지. 효과가 없다는 건 그런 뜻이야. 이해했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3 멀린 : 이야, 충고하러 왔는데 장애물 취급이라니. 이거 본격적으로 미움을 샀나? 그래도 무모한 작전 때문에 칼데아의 향후에 필요한 인재를 잃는 것도 간과할 수가 없지. 이쯤에서 그만두지 그래, 네모 군. 하루짜리(산타클로스)의 기적에 목숨을 거는 건 허황된 짓이야. 잘 풀려도 아무 효과가 없고, 딱히 누구한테 실망을 사는 것도 아니잖아. 과거로의 시간 이동 같은 부정 행위는 너답지도 않아. / 네모 산타 : 마음이 안 담긴 충고, 몸 둘 바를 모르겠는걸, 마술사 멀린. 허수잠항 중에 굳이 행차해 줘서 영광이야. ───그래서, 뭐라고 했지? 잘 안 들렸는데, 다시 확인 좀 할게. / 멀린 : 아아, 『아무 효과가 없다』고 한 점 말이구나. 응. 슬프지만 사실이야. 너희가 그 아이에게 선물하려는 건 『과거 개찬에 미치지 않는 수준의 소박한 행운』이지. 앞으로의 싸움에서 불행을 겪지 않게 하고자, 대흉을 물리치는 부적, 드림 캐처를 심은 칼데아 제복을 누구에게도 들치지 않게 두고 가는 계획. 과거에 대한 어프로치의 참고 자료는 화석 발굴꾼 숙녀와 시바신의 권능 이야기. 한 치도 다르지 않게 제작된 제복은 실을 잣는 요정이 힘을 보탰어. 공교롭게도 물질전이 이론은 헛물을 켰지만, 이런 이야기에는 관대한 노인 공이 눈감아 줬지. 하지만, 그렇게까지 해도 너희의 노력에는 의미가 없어. 『과거로 이동하여 누구에게도 들키지 않고 제복을 바꿔친다. 이걸 입은 마스터가 선물을 받았다고 인식하지 않는 한 사실의 오차는 발생하지 않는다』 그래. 그 방법이라면 타임 패러독스 문제는 없어. 하지만 이와 동시에 효과도 거의 없지. 호부란 건 『소유자가 그 힘을 믿는 것』에 의해 최대한의 효과를 발휘해. 『가지고 있단 사실도 모르는 부적』은 위안거리조차 못 돼. 어디 보자, 가령 그 소유자가 매일 악몽을 꾼다 칠 경우, 그 기상을 1초 앞당겨 주는 수준의 『행운』에 불과하지. 효과가 없다는 건 그런 뜻이야. 이해했어? / 네모 산타 : 그건 처음부터 익히 알던 거야. 내가 확인한 건 그 전 내용이지. 『하루짜리(산타클로스)의 기적에 목숨을 거는 건 허황된 짓이야』 그게 네 진심이라면 전투를 재개할게. 허황된 짓이 아님을 증명하겠어. / 멀린 : 진심이야?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는 오차 같은 행운을 위해 네가 소멸할 수도 있는 과거 개찬을 시도한단 게? 수지가 안 맞아. 완수해도 결과는 이미 나와 있는데(무엇 하나 바뀌지 않는데)? / 네모 산타 : 그래. 이런 짓을 안 해도 칼데아는 잘 완수할 거야. 내 행위는 칼데아의 승리에 어떠한 기여도 못 해. 하지만 그런 걸 따지는 게 아니야. 뒤에 출발한 자가 앞서 나아간 자에게 보답한단 건 그런 걸 따져서 하는 게 아니란 말이야. 보답과 기쁨을 얻을 기회는 이미 지났지. 우리한테는 처음부터 『동료』라는 자리가 없어. 그래도, 그 사람들의 도움이 되고 싶단 생각을 그 애는 했어. 그 행위 자체가 보수라며 미소 지었어. ……그래. 비록 아주 작은, 시바조차 관측할 수 없는 오차일지라도 나는 그 여분이 무의미하지 않으리라 믿어. 나는 그걸 위해 폭풍에 뛰어드는 인간의 용기를 존경해. ……한 소환자의 인생이 그랬듯이. 한 잔의 평안을 위해 모든 걸 바치는 것을 허황된 짓이라고 지껄이게 두진 않겠어. / 멀린 : …………그래. 내 천리안은 『현재』를 보는 힘이지. 흐리게 보이던 건 흡혈종이라서 그런 건 줄 알았는데, 그런 거였구나. 실례를 범했는걸, 정정할게. 『허황되어 있을수록 멋지다』고. 아니. 진정으로 어리석은 건 나였나 봐. 노인 공은 이런 선택을 삐끗하지 않는단 말이지. 찬물을 끼얹어서 미안해. 어서 가도록 해, 영령 네모. 네 소망은 내가 기억할게. / 네모 산타 : 그거 고마운걸. 충고하러 와 준 점 자체에는 나도 감사하고 있어. / 멀린 : 아 참, 그래. 건너편에 도착하면 그 남자에게 말 좀 전해 줘. 딱 한마디, 『바보 아니야?』라고 말이야. 아마 죽이 맞을 거거든, 너희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4 나머지 8시간 분량 거리에 도달한 시점에서 노틸러스의 해치를 통해 단신으로 허수 바다에 나왔다. 이 앞은 노틸러스로 갈 수 없다. 남극에 잠수함이 부상하면 시바에게 관측된다. 칼데아 기지에 부상하는 건 나 혼자, 최소한의 장비여야 한다. 시간축을 역행하고 있기 때문에 공간이 격류처럼 굽이치며 안쪽(앞)으로 가려 하는 몸에 엄습하고 있다. 하반신을 인어로 바꾸어 믹서기 같은 공간류를 헤엄쳐 갔다. / 네모 산타 : ───, ──────. / 온몸에 감기는 부(마이너스)의 냉기와 조금이라도 루트에서 벗어나면 소멸하리란 중압감. 허수공간을 헤엄치는 건 익숙하지만 이에 시간 이동이 더해지면 경우가 달라진다. 웬만한 영령은 견딜 수 없다. 흐름에 거스르는 건 고사하고 버티고 있기만 해도 소모된다. 허용된 활동 시간은 60초. 바닷속에서 1초를 이토록 길게 느낀 적이 없다. / 네모 산타 : ───, ──────. / 현기증 때문에 시야가 차단되었다. 공포 때문에 의식이 상실되었다. 이를 꽉 깨물며 바스러진 오감을 강제로 정상치까지 되돌렸다. 목적 좌표까지 나머지 7시간 거리를 이동할 필요가 있다. 남은 활동 시간으로 과연 제때 맞출 수 있을까. 애당초 이 영기가 남은 시간 동안 유지되긴 할까. 이 작전에는 마진이 없다. 영기가 유지되는 건 60초가 한계라 판정했으며, 목적지에 도달하기 위한 시간도 최단이 60초. 단 한 번의 실수도 용납되지 않는다. 단 한 번의 감속도 용납되지 않는다. 2015년으로 향하는 흐름으로부터 새끼손가락 하나라도 삐끗할 경우, 그 시점에서 작전은 실패하고 이 몸은 흩어진다. 말 그대로 결사행이다. 이성과 광기로는 이런 작전을 감행할 수 없다. 그런 난항에 도전할 만큼의 보수가, 리턴이 있느냐 하면 그것도 없다. 그렇다면, 무엇을. 무엇을 이 작전으로 얻을 수 있는가. / 멀린 : 『그래. 그 방법이라면 타임 패러독스 문제는 없어. 하지만 이와 동시에 효과도 거의 없지』 / 네모 산타 : ───, ──────. / 공간류의 너울이 더욱 격해졌다. 하얀 벽처럼 앞길을 막아섰다. 그 안에서 문득, 누군가의 기억을 엿보았다. / 다 빈치 : 아, 그래도 마스터 후보란 호칭은 적절하지 않지. 원래 후보였던 건 너잖아. / (삐빅) / 다 빈치 : 응? 어, 통신이네. 여보세요? 카독이 깨어났다고? 건상 상태도 양호해? 그거 희소식인걸! 얼른 관제실로 데려와 줘! 좋은 소식이야, (플레이어)! 카독이 회복됐어! 이제 너도 『예비』로 돌아갈 수 있어! 우리도 내비게이트하기 편해지겠는걸! / (치직) / 뫼니에르 : 뭐? 그런 건 필요 없어, 필요 없어! 트레이닝이나 미션은 다 예전에나 해야 했지. 너, 소양도 없는 일반인이니까 이제 억지로 노력 안 해도 돼. 뒷일은 우리한테 맡기고 방에서 편히 지내! / (치직) / 고르돌프 : 로스트벨트 주민 의견에 일일이 귀를 기울이지 마라. 애초에 힘든 건 우리가 더 힘들지! 우리는 범인류사, 올바른 루트를 탄 승리자야. 실패해선 안 돼……. 안 된단 말이야……. 하지만 12명만 가지고 뭐가 가능하지……? 부흥이고 번영이고 다 불가능하잖아! 앞날이 캄캄한 건 자네도 알지 않나! 이런 고독과 중압을 그것들이 알기나 하겠나!? 양보는 그것들이 해야지! 소멸은 그것들이 해야지! 그깟 고통은 우리에 비하면 별 것도 아니야! / (치직) / 오베론 : 응. 너 조금 이상해. 몇 번이나 죽을 고생을 하고 그때마다 운 좋게 목숨을 부지했지. 몇 번이나 세계를 저버렸고 그때마다 악운 덕을 봤지. 많은 생명을 죽게 두고 많은 세계를 죽였어. 그만한 짓을 저질러 놓고 아직도 제정신이라니. / (치직) / 네모 산타 : ───아아. / 멀린 : 『가령 그 소유자가 매일 악몽을 꾼다 칠 경우, 그 기상을 1초 앞당겨 주는 수준의 『행운』에 불과하지』 / 네모 산타 : 충분한, 보수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5 칼데아스 : ───염기 배열  인간 게놈으로 확인 ───영기 속성  선성·중립으로 확인 인류의 미래를 이야기하는 자료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이곳은 인리계속보장기관 칼데아. 지문 인증 성문 인증 유전자 인증 클리어. 마술회로의 측정…… 완료하였습니다. 등록명과 일치합니다. 당신을 영장류의 일원으로 인정합니다. 반갑습니다. 당신은 오늘의 마지막 입관자입니다. 부디 좋은 시간을 보내 주십시오. / 이날, 48명째 마스터 후보가 칼데아에 입관했다. 마술사로서의 소양은 전무하지만 매우 높은 레이시프트 적성이 확인되었기 때문에 급히 스카우트된 일반인이다. 사실 레이시프트에 의한 첫 특이점 조사에는 A팀을 비롯하여 D팀까지의 마스터가 모두 갖추어져 있다. 『코핀 48기』의 숫자를 채우기 위해서만 스카우트된 신인 마스터 후보에게 특별한 관심을 품은 이는 단 한 명도 없었으리라. / 그렇기에 공작은 문제없이 성공했다. 입관 검사 뒤에 장착하는 마스터용 제복을 내가 마련한 제복과 바꿔쳤다. 이 뒤에는 칼데아 활동 기록상으로 쭉 물자 부족이기 때문에 최소한 2017년 1월까지 제복 지급이 없다. 칼데아가 통상공간으로 돌아온 뒤에는 헌옷으로 처분된다 하더라도, 그때까진 사용될 것이다. / 엘론 : 어? 너, 이런 구획에서 뭐 해? / ??? : 숨 돌릴 겸 휴게실에서 커피 마시고 돌아가는 길이야. 너야말로 자리에서 벗어나서 뭐 해? 입관 게이트에 안 있어도 되겠어? / 엘론 : 잠깐 볼일이 생겨서 자리를 비운 거야. 오늘은 방문 예정자도 더 없을 테니까 뭐 어때, 조금쯤은. / ??? : 하긴 그래. 웬만한 직원은 관제실에 모여 있으니. 감시할 필요도 없어. / 엘론 : 너는 관제실에 안 가? / ??? : 난 만년 창고지기잖아? 레이시프트 실험엔 흥미 없어. 마술사 간의 기싸움에 신물이 나서 이런 외진 연구시설에 취직한 몸이거든. 레이시프트가 성공한 순간, 마스터들에 의한 이권 싸움이 터질 게 불 보듯 뻔해. 그런 거 더럽게 귀찮잖아. 난 어느 파벌에도 엮이기 싫어. / 엘론 : 뭐 그렇지. 기본적으로는 아니무스피어의 비닉 기술이지만 세세한 부분에 각 부문의 기술이 쓰였으니 말이야. 다른 군주(로드)가 파견한 스파이도 있을 거고. 하긴 너랑은 안 맞겠다. / ??? : 그치. 그래서 난 창고로 돌아갈 거야. 그럼 간다, 엘론. ……예정이 없다고 자리(정문)에서 벗어나지 마. 소장한테 들키면 또 된통 혼날걸. / 엘론 : 그래 그래. 충고 고마워. / (엘론 퇴장) / 대화는 매우 자연스럽게 끝났다. 여기서 엘론과 조우하는 것도 다 예상했다. 그야말로 계획대로. 이제 남들 이목이 없는 곳까지 이동해서 허수공간으로 잠─── / 밝은 목소리 : 여어, 안녕. 너도 휴게실에서 돌아가는 길이야? / ??? : ──────. / 온몸에 작은 긴장감이 감돌았다. 상정 외이자 예상 외의 인물과 조우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6 백의의 남성 : 참 난감하지. 칼데아 분위기가 따끔따끔해. 사소한 실수도 용납되지 않을 것 같아. 그래도 뭐, 어쩔 수 없는 일이지. 다들 이날을 위해 힘써 왔으니까 말이야. 곧 마스터들과 스태프들을 집합시킨 자리에서 소장의 연설이 시작될 거야. 중립파인 너는 흥미가 없겠지만 출석 정도는 하도록 해. 소장이 조금은 좋게 봐 줄걸. / ??? : 아뇨, 이대로 문라이트 룸─── 아니지, 창고로 돌아가겠습니다. 그런 자리에 선 소장님은 보기 싫은지라. 평상시 소장님은 싫지 않지만요. / 백의의 남성 : 내 말이 그래! 너는 여전히 직설적으로 말하는구나! 그거, 의견함 같은 걸 통해서 소장한테 말해 줘. 내가 말해도 귓등으로도 안 듣거든. / ??? : 안 좋아한다고 말해도 되는 겁니까? / 백의의 남성 : 거드름 피우지 않을 때는 싫지 않단 부분을 말이야. 『연설 중인 소장』을 가장 싫어하는 건 올가마리 본인이거든. 너 같은 포지션에 있는 직원이 그런 말을 하면 조금쯤은 자기 자신을 긍정하고픈 마음이 들 수도 있어. ……그런데, 아까부터 걸리던 건데, 너─── / ??? : 뭐, 뭡니까? / 백의의 남성 : 엄청나게 지쳐 있지 않아? 그게 막, 걸어서 지구를 한 바퀴 돈 것 같은데. / ??? : 그냥 커피나 마시러 왔을 뿐입니다. 보십쇼. 안색, 멀쩡하잖습니까. / 백의의 남성 : 어, 그래? 내 착각이었나…… 네 뒷모습이 그런 느낌이던데. 미안, 의사로서 큰 추태야. 분위기만 보고 검진하면 안 되지……. / ??? : ……진심으로 기죽지 마십쇼. 뭐, 지치긴 했습니다. 어느 정도는요. 방금까지 중요한 안건을 수행했는지라. 중대한 업무니까 힘들 수밖에 없죠. / 백의의 남성 : 그래. 그거 고생이 많았구나. 하지만 무리하는 건 좋지 않아. 그게 끝났으면 그 다음에는 가볍고 편한 일을 하자. 일인 이상은 지치고 힘들 때도 있지만 즐겁지 않은 건 문제야. 모두를 위한 큰 일을 마친 뒤에는 너 자신을 위한 즐거운 일을 해. 그게 친밀한 동료와 즐길 수 있는 거라면 더욱 좋고. 너한테도 좋고, 그 동료한테도 좋아. / ??? : ───동료가, 방금 이야기하고 관계가 있습니까? / 백의의 남성 : 아. ……미안, 방금 말도 그냥 나온 소리야. 너, 혼자 되고 싶어 하는 타입으로 보이길래. 하지만 이런 짧은 대화로도 알 수 있을 만큼 너는 책임감이 있는 사람이야. 주위에 있는 사람들은 너를 높이 평가하고 있을걸. 힘들 때는 힘을 보태 줄 거야. 서로 도우며 웃을 수 있는 기회는 최대한 소중히 챙겨. / 백의의 남성 : 시간이 나면 의무실에 와. 팔팔하다면 문제없지만, 만일의 경우도 있잖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7 남성은 그만 가 보겠단 말을 남기더니 손을 흔들고 걷기 시작했다. 그 뒷모습에 저도 모르게 말을 걸었다. / ??? : 저기, 질문 하나 해도 되겠습니까. / 백의의 남성은 『응?』이라는 얼빠진 목소리를 내며 뒤돌아섰다. / ??? : 이건 제가 아니라 제 친구 이야기인데─── / 그런 서두를 깔며, 단도직입적으로, 『같지만 다른 한 세계와 다른 세계의 생존경쟁』 이야기를 했다. 질문의 핵심은 그 세계의 성질이 아닌 그 경쟁에 직면하여 세계에 종지부를 찍는 처지가 된 『제삼자』다. 그 『제삼자』의 행위는 선악 중 어느 쪽인가. 이 인물이라면 어떻게 평가할지, 그게 몹시 궁금했다. / 백의의 남성 : 으음…… 그거, 무슨 영화 이야기라도 돼? 너무 복잡해서 쉽게 의견을 내기가 힘든데…… 살아남는 건 한쪽뿐이고 싸움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란 게 전제라면 그 『제삼자』에게 선악을 물을 수는 없어. 묻는 건 다른 거여야 해. 적대하는 자가 인간인 이상, 거기에는 가치관의 충돌이 발생해. 옳고 그름을 가리는 거지. 기본적으로 인간은 자신이 옳다고 여기기 마련이야. 옳다고 여기는 것밖에 못 한다고도 할 수 었지. 그래서 서로서로가 무슨 대의명분을 내걸어도 대립하는 이상은 상대방 쪽이 옳지 않은 게 돼. / ??? : ……뭐가 어쨌든 옳지 않은 것은 발생한다. 그건 적대하는 상대이자, 그 상대와 적대하는 자기 자신이기도 하다. 그게 비록 선량한 인간이라도 생존경쟁인 이상은 절대적으로 옳을 수 없다…… 그런 뜻입니까? / 백의의 남성 : 맞아. 그 점은 고스란히 받아들일 수밖에 없어. 무슨 일이 있어도 자기들 쪽이 『정답』이라고 여겨선 안 돼. 살아남은 자가 옳은 게 아니야. 그건 그저 『그 후』의 권리를 얻었을 뿐이거든. / ??? : 사람 간의 생존경쟁은 옳지 않을 수밖에 없다는 거구만요. 그렇다면 옳은 것은 무엇입니까? 그런 건 어디에도 없는 겁니까? / 백의의 남성 : 있어. 지금 그렇게 고민하는 네 마음에. / 『살아남은 것에 대해 생각하는 것』. 백의의 남성은 그것을 옳은 것이라고 했다. 그건 뒤집어 말하면 『그런 사람들이길 바란다』는 소망이기도 했다. 식상한 대답. 식상한 케어. 그러나 그 말은 비할 바 없는 확신에 차 있었다. 마치 많은 전쟁, 많은 경쟁을 목도해 온 산 정상에 사는 현자와도 같이. ??? : ───제가 아닙니다. 어디까지나 친구 이야기죠. / 백의의 남성 : 아 참, 그랬지 그랬어! 응, 기운 차려! / 뭘 가지고 기운 차리란 건지. 완전히 내 이야기인 줄 알고 있다. ……이 인물과 1년 동안 함께 작전을 수행한다면 뭐, 도량이 넓어질 것 같긴 하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8 백의의 남성 : 그럼 나는 이만. 이래 봬도 의료 부문의 톱이거든. 소장한테 쫓겨날 것 같긴 하지만 이대로 관제실에 출석하러 갈게. / ??? : ───잠시만요. 저기, 이상한 요구입니다만. 가진 것 중에 예비 물품 뭐 없으십니까. 볼펜처럼 얼마든지 대체가 되는 걸로요. / 백의의 남성 : 아아, 그거라면 많이 가지고 있어. 언제 현장에 나서도 되도록 말이야. 이거면 돼? / ??? : 가능하면 한 쌍 더 주십쇼. 저도 창고지기 업무 중에 쓰고 싶은지라. / 백의의 남성 : 물론 좋지, 부족해지면 얼마든지 말해 줘! 내 유능함을 평가해 준 것 같아서 기쁜걸! / ??? : 딱히 그쪽 업무 평가하곤 상관없습니다. ……나 참, 바보 아닙니까. 그렇게 뭐든 좋은 쪽으로 해석하는 점 말입니다. 뭐, 저도 본받고자 하지만요. / 백의의 남성 : 그래? 고마워. 기운을 주려고 했더니 오히려 기운을 받았는걸. 그럼 이제 정말로 가 볼게. 좋은 하루 보내, 뫼니에르 군. / ───백의가 멀어져 갔다. 다신 만날 일이 없으며, 처음부터 만날 일이 없는, 이름을 물을 수조차 없는 인물에게 경례를 바쳤다. 이 뒤의 사상에는 어떠한 변화도 없다. 내가 이렇게 도달했듯이, 남성 또한 『약속의 시간』으로 걸어 나갔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109 16:00 7일째 마이룸 / 마슈 : 전날 일이 있어서 오늘은 1시간 더 일찍 귀환했어요. 이렇다면 여유롭게 네모 씨 분들의 귀환을 기다릴 수 있─── / (문 개폐음) / 네모 산타 : 어. 오늘은 빠르구나. 아직 안 돌아왔을 줄 알았는데. / 고생 많았어, 네모 산타 / 네모 산타 : ……다녀왔어. 뭐, 일은 아직 안 끝났지만. / 마슈 : 고, 고생 많으셨어요, 네모 산타 씨. 다른 날보다 2시간 정도 이른 귀환이네요. 무슨 특이한 일이라도 있었나요? / 네모 산타 : 응, 뭐. 이런저런 사정이 있어서. 자세히 설명할 순 없지만. ……………. …………………………. / 산타 씨? / 네모 산타 : 아니. 창피해할 때가 아니지. 리더답게 단호히 말할게! 실은 오늘 내내 선물 배달을 못 했어. 그게 산타답지 않은 실수 같길래. ……뭐, 그건 사소한 문제라 치고. 한참 늦은 감은 있는데…… (플레이어). 마슈. 나는 너희도 산타클로스란 점을 경시하고 있었어. 그 착오를 바로잡고 싶어. ……그게, 정말로 늦긴 했는데. 선물, 아직 남아 있으니까 같이 배달 다녀 줄래? / 물론이지! 쉰 만큼 엄청 힘낼래! / 네모 산타 : 둘 다 좋은 대답이야. 시간이 없어. 바로 배달을 재개하자. 오늘 밤은 심야까지 걸릴 거야. 방한 대책으로 야식을 든든하게 준비해 둬. 물론 나도 준비해 뒀어. 즐거운 일로 만들어야 하거든. 배달을 다 마치고 나면 둘한테 소소한 선물을 줄게. / 마슈 : 선물인가요? 그건 기대되네요. 어떤 건가요? / 네모 산타 : 그건 볼 때까지 기대해 줘. 한 번뿐인 성야라면 추억도 선물이 되지. 창고지기를 하다 발견한 재고지만, 지금 너희에게는 눈부신 선물이 될 거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0 잠수함의, 그것도 군함의 운항은 네모 혼자서는 불가능하다. 언젠가 네모가 자신의 함을 버거워하게 될 것을 읽고 있던 시온은, 네모 소환시에 아틀라스원의 기본이자 비닉기술인 『분할사고』를 짜넣었다. 그 결과, 네모는 자신의 마력을 분산하는 것으로 『자신과 거의 같으면서, 제각각의 역직에 특화한 분신』을 만들 수 있게 됐다. 그것이 독에서 일하는 네모 시리즈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111 (인연 레벨 3) 시온에게 직접 전수받은 분할사고 덕분에 나는 몇명이고 내 분신을 만들 수 있게 됐어. 마린은 행동하는 걸 좋아하는 나. 프로페서는 취미에 몰두하고 싶은 나, 라는 식으로. 각자 성격은 달라도 똑같아. 사이 좋게 지내면 득이 있을지도?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네모 마이룸 대사

*112 네모 : 그건 시온의 전매특허라 자세히 설명하긴 힘든데, 대충 그래, 오사카베히메. 다들 정확히는 나 자신이기도 해. 조함 시의 일손을 확보하면서 혼란을 피하려고 나눠진 거야. 물론 자율에 필요한 최소조건으로 개체마다 인격이 있고 인격이 동일하지도 않아. 시리즈에게는 인 권한 기억용량도 할당했으니 나와 시리즈, 누가 위아래냐 하는 입장 차이도 없어. 있는 건 역할에 따른 상하관계 뿐이야. 뭐, 마린즈는 기본적으로 성격이 비슷하지만. 12명이 한 명이라 봐도 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3 네모 : 둑중개같이 뜬금없는 질문을 하네, 고르돌프는. 마린들은 나 자신이며, 내 조종 기술을 더욱 세분화하여 특화시킨 분신들이기도 해. 배를 완전하게 다루기 위해서는 많은 승무원들이 필요하거든. 마린들은 너희들을 위해서가 아니라 배를 위해 만들어졌고, 배와 함께 존재하는- 달리 말해서 내 정신적지주의 메타포라 할 수 있는 전체자동자율형이었을지도 모르는 나이기도 하며...... / 시온 : 네네. 익숙치 않은 설명은 그쯤에서 접어둬, 캡틴. 이건 영령 네모로서의 능력도 아니고, 신령 트리톤의 능력도 아니에요. 우리 아틀라스의 기본 사상에는 '분할사고'라는 것이 있습니다만 제가 캡틴과 계약할 때에 이 '분할사고'를 부여했지요. 단순히 망해서 뇌를 각 구획별로 나눠서 여러 자신을 가지런히 움직인다라는 방식으로... 그 결과로 캡틴은 이렇게 여러 '자기자신'을 만들어 자율 조작이 가능한 스킬로서 획득했어요. 즉-지금까지 캡틴 네모가 혼자서 해왔던 일들...아니, 해야되는데 하고 내심 이를 갈았던 이런저런 함내 일들을 '네모'만으로 해낼 수 있도록 독자진화시켰다, 라는 거죠! / 그럼 다들 네모인 거구나! / 네모 마린즈 : 아이아이서! 캡틴에게는 절대복종이지만 그런 셈이야! / 마슈 : 그럼, 노틸러스 호에는 이렇게 많은 네모씨가 일을 하시고 계신 거군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4 (인연 레벨 4) 남성에게도 여성적인 사고가 있는 거처럼, 여성에게도 남성적인 사고가 있어. 그거랑 마찬가지로, 네모 시리즈도 소년체랑 소녀체로 나뉘어져 있어. 누가 누군지는 만났으니 말 안하겠지만, 알고 있잖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네모 마이룸 대사

*115 ■네모 시리즈 : 잠수함의, 하물며 군함의 운행은 네모 혼자서는 불가능하다. 언젠가 네모가 자신의 함선을 힘겨워할 것이라고 예상한 시온은 네모를 소환할 때 아틀라스원의 기본이자 비기인 『분할 사고』를 끼워 넣었다. 그 결과, 네모는 자신의 마력을 분산하여 『자신과 거의 동일한 각각의 역할에 특화된 분신』을 만들 수 있게 되었다. 그것이 방황해 도크에서 일하는 네모 시리즈이다. 네모 시리즈는 이야기가 진행되면 노틸러스의 스태프, 스톰 보더의 스태프로 등장하게 된다. 캡틴인 네모를 포함하여 네모 시리즈의 남녀 비율은 3:3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116 ○네모 마린. 가장 수가 많은 시리즈. 12명 정도 있다.(상근 12명, 최대 24명) 모두 같은 성격, 외견. 함내의 청소, 조종, 정비, 온갖 일을 해내는 노동력. 성격은 한없이 밝고, 누구도 미워하지 않으며(싫어하기는 한다), 긴급 시에는 비명을 지르면서도 전력으로 그것의 해결에 힘쓰는, 트리톤의 소재 부분이 가장 강하게 나와있는 시리즈.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117 으앗, 카이니스 있어? 싫어싫어, 우리들 걔 싫어! 거칠고 목소리 크고, 청소 안 하고! 좋아, 이번에 그 창, 대걸래랑 바꿔치기 해주겠다고.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네모 마린즈 파티에 카이니스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18 네네! 좋아하는 건, 정비, 세탁, 욕탕 청소랑 어뢰 운반! 또 점심을 위해 살고 있습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네모 마린즈 마이룸 대사

*119 하베트롯 : 마린도 자는구나. 나도 평소엔 에너지 절약을 위해서 영체화 & 휴면하는데, 마린은 영체화 못 하지? / 네모 마린 : 응. 우리 마린은 캡틴의 분신 같은 건데, 역시 영령 네모는 아니다 보니까. 스톰 보더에서 떨어진 곳에서 영체화하면 다시 실체화를 못 해. 이렇게 『개인』으로 실체화할 수 있는 건 칼데아 전력이랑 트리스메기스토스Ⅱ 덕분이야. 마력 보충도 스톰 보더에서 해 주고 있어~. 네모 시리즈가 많이 활동할 수 있는 게 그 덕택이야! 그래서 어젯밤처럼 자는 시간이 주어지면 한결 나아. 마력 소비도 절약되고 조금 회복도 되거든. / 그랬구나…… 몰랐어 / 네모 마린 : 보더에 있으면 모르지~! 캡틴도 설명을 안 했잖아! 그치만 영체화는 못 해도 장점도 물론 있어~! 아무리 다쳐도 노틸러스까지 돌아가면 다른 마린이랑 교대해서 원상복구! 우리 마린은 상근 12명, 총 24명! 많이 있는 게 강점이야☆ (아─…… 지금은 총 19명이지만 뭐 됐나. 아틀란티스에서 4명. 브리튼에서 1명. 맞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0 U-올가마리 : 카피란 말을 듣고 안심했어. 네 몸으론 믹틀란이 고되겠지만 캡틴 네모란 오리지널이 있는 한 부활할 수 있잖아. 그건 그거대로 우수한 생존능력이야. / 네모 마린 : 응. 그렇지. 그러니 난 약해도 돼. 비록 사라지더라도 다른 마린이 있는 한, 다들 날 잊지 않을 거거든☆ / U-올가마리 : (───이 색채는─── 거짓말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1 네모 마린 : 아, 그거~? 으음, 우린 영령 네모의 분신이라 하나, "다른 용도의 인격"을 서번트화한 존재야. 아틀라스 연금술사가 쓰는 『분할사고』란 게 있는데, 그걸 응용한 거래. 본체인 캡틴 네모가 리더고 우린 캡틴의 카피 같은 거지. 마린 말고도 너스나 프로페서 등이 있는데, 그쪽은 『단일』 분신이고, 우린 캡틴이 가진 『해병직』의 리소스를 24인분으로 분할한 군체야~☆ / U-올가마리 : 24명이나 있어, 너!? 하지만 여기엔 1명만 있잖아!? / 네모 마린 : 다른 마린은 보더에 있어. 난 (플레이어)의 호위를 임명받았는데, 떨어지는 (플레이어)를 보고 어떻게든 돼라─! 하고 뛰어내려서 이렇게 된 거야. / U-올가마리 : 아아, 그래서 전투능력이 없구나, 24분의 1이라서. 그런 상태라도 기죽지 않으니 대단한걸. 빨리 보더로 돌아가서 원래 상태로 돌아가고 싶을 텐데. / 네모 마린 : 아하하, 그건 아니야~. 우린 영기(힘)를 나눈 것도 아니고 한 곳에 모이면 강해지는 것도 아니거든. 우린 전제부터가 쓰다 버릴 도구거든. 뭘 해도 강해지지 않고 성장하지 않아. 그래서 24명이 있는 거야. 긴 항해(그랜드 오더) 중에 몇 명이 줄어도 괜찮게끔. 마린A가 죽어도 마린B가 있어. 마린B가 죽어도 마린C가 있어. 우린 그런 식이야. 다들 가능한 게 똑같아서 누가 사라져도 업무는 돌아가. / U-올가마리 : ……그거 정말이야? 능력이 똑같아도 성격에는 오차가 생기지 않아? / 네모 마린 : 대단하다, 이 얘기만 듣고 아는구나! 우린 『군체직』이잖아. 다 모여 있을 땐 의견의 오차가 없도록 같은 개체처럼 굴고 있어. 하지만 실은 조금씩 차이가 있어. 예를 들면 난 가장 울보야. 칼데아 작전 중엔 늘 다리를 덜덜 떠는데, 다른 마린한테 맞춰서 참고 있어─! 그치만 지금은 다른 마린이랑 맞출 필요가 없어서 무리하지 않고 솔직하게 구는 중이야. 막 "오직 하나뿐인 내"가 된 것 같아서 근질거리긴 하지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2 마린: 좋아하는 것? 사실은 다들 살짝― 다른데 공통으로 좋아하는 건 풋볼. 포지션마다 개성도 표현할 수 있으니까. 그래도 키퍼는 조금 서투르니까―…… 마스터, 우리 팀에 들어와 줄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산타 네모 마이룸 대사

*123 ○네모 프로페서. 남성을 부를 때엔 이름에 『씨』를 붙인다. 그 부분에서 검은 수염이 조금 친근감을 갖고있다. 함내에서의 박사직 해석, 계측, 작전입안 등을 담당.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124 다 빈치 씨에게는 배우고있어요. 섀도우 보더랑 노틸러스, 육지와 바다를 정복했으니 다음은 하늘이 과제다라든가. 조금 걱정돼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네모 프로페서 파티에 라이더 다빈치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25 좋아하는 거 말입니까? 차가운 지면의 감촉이라든가, 가오리가 수영하는 모습이라든가, 진공관이라든가, 좋아하죠. 그래도, 제일 기쁜건......신경써주는 거려나요. 지켜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네모 프로페서 마이룸 대사

*126 프로페서: 아― 조수는 되도록 적은 편이 좋네요. 여러 일을 떠안으면 개개의 퀄리티가 떨어지니까요. / 마스터와의 관계? 으음― 좋은 친구이자 좋은 고용주이고말고. 아, 맞다, 휴식 중에 카페에 들렀는데 이거, 영수증이야. 필요경비니까 잘 부탁해.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산타 네모 마이룸 대사

*127 ○네모 엔진. 기관부를 꾸려나가는 직인 기질의 완고한 기관장. 함내에서 가장 위험하고 엄중한 기관부에서 지휘를 맡는 것은, 전적으로 「인간들을 지키기 위해서라면」이라는, 어머니의 사랑과 비슷한 신념 탓. 또한 캡틴과는 동격의 『자신』이기 때문에, 얼빠진 짓을 하면 자신과 역할을 바꿔라, 라고 진심으로 생각하고 있다. 인간에 대한 사랑도 강하지만, 노틸러스에 대한 사랑도 강하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128 네모 : 뭐....상황에 따라서 마린들의 수가 변하지만서도. 그리고 네모 시리즈는 마린즈 뿐만이 아냐. 그럴 때가 된다면 자세히 소개해주긴 하겠지만 말이지. 작전 입안, 상황 해석, 그리고 과학 조사들을 담당하는 네모 프로페서. 모두의 식사를 준비하는 조리장이자 함에서는 없어서는 안될 네모 베이커리. 그리고 뭐....나라고는 생각치 못할 정도로 난폭하고, 성질 급하고, 금방이라도 스패너를 휘둘러대는 네모 엔진. 기본적으로는 이 멤버들로 함을 움직이고 있어 단, 신생 노틸러스에는 보더가 들어가는 만큼 베이커리의 공간이 없다는게 결정적 단점이지. / 므니엘 : 베이커리 쨩은 없는 거구나.... 그건 좀 아쉽네. 하지만 제대로 된 잠수함! 이란 느낌이 이제 들기 시작하는걸! 캡틴, 시운전은 언제 해볼거야?

*129 헤에, 저게 오리온인가. 소문대로 울끈불끈하네. 칫, 좋네~. 부럽네~. 나도 남자 몸이었으면.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네모 엔진 파티에 초인 오리온이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30 네모 엔진 : 왜 그러자고 여길 오냐 인마!? 덥기만 하고 재미 볼 거 하나도 없잖아, 고흐가 불쌍하지도 않냐!? / 엔진 씨도 스트레스가 쌓였을 것 같길래 / 네모 엔진 : 난 걱정 마. 스트레스는 그 뭐냐. 휴식 시간에 샤워하면 싹 씻겨 나가. 엔진 상태가 좋으면 들뜨기도 하고. 근데 지금 한창 작업 중이거든! 놀 거면 마린들하고 놀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31 엔진: 싫어하는 건 초기 불량과 기계를 때려서 고치는 녀석. 그리고 무리한 작전으로 항상 기관부가 비명을 지르게 하는 캡틴 녀석!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산타 네모 마이룸 대사

*132 엔진: 가끔은 육로도 나쁘지 않네! 지프 정비, 재미있잖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산타 네모 레벨업 대사

*133 ○네모 너스. 가장 성숙한 네모이며, 포용력과 이성에 특화한 『어른 네모』. 긴급 시에는 냉정히, 냉철히 직무를 수행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134 싫어하는 거, 말입니까. 약을 싫어하는 사람은 좀 서투르네요. 그리고, 밤새는 사람도요. 마스터 씨는 그러지 않죠?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네모 너스 마이룸 대사

*135 네모 너스 : ……안 돼요, 더 부탁해요! / (령주 전획 사용) / 네모 너스 : 안 돼요……포기하지 마세요! 있는 영약을 다 쓸게요! (중략) 네모 너스 : 부상당하신 분은 의무실로! 회복술식 준비는 완벽해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36 ○네모 베이커리. 전함에는 빼놓을 수 없는 식당(베이커리)을 맡는 네모. 병사들의 사기를 유지하는 것은 식사이므로, 최종적으로는 이 네모가 최강.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137 네모 : 뭐....상황에 따라서 마린들의 수가 변하지만서도. 그리고 네모 시리즈는 마린즈 뿐만이 아냐. 그럴 때가 된다면 자세히 소개해주긴 하겠지만 말이지. 작전 입안, 상황 해석, 그리고 과학 조사들을 담당하는 네모 프로페서. 모두의 식사를 준비하는 조리장이자 함에서는 없어서는 안될 네모 베이커리. 그리고 뭐....나라고는 생각치 못할 정도로 난폭하고, 성질 급하고, 금방이라도 스패너를 휘둘러대는 네모 엔진. 기본적으로는 이 멤버들로 함을 움직이고 있어 단, 신생 노틸러스에는 보더가 들어가는 만큼 베이커리의 공간이 없다는게 결정적 단점이지. / 므니엘 : 베이커리 쨩은 없는 거구나.... 그건 좀 아쉽네. 하지만 제대로 된 잠수함! 이란 느낌이 이제 들기 시작하는걸! 캡틴, 시운전은 언제 해볼거야?-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38 에~ 성배가 필요없다든가, 캡틴이 또 폼잡기는. 나는 성배, 엄청 좋다고 생각해. 그야, 밀가루가 무한히 나오잖아~? 맛있는 빵, 잔~뜩 만들어드릴게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네모 베이커리 마이룸 대사

*139 ??? : 네. 여러분, 안녕하세요. / 마슈 : 어, 혹시 진수식에서 잠깐 뵌……? / 네모 : 맞아, 네모 베이커리. 전문 분야는 제빵이지만 요리 전반도 얼추 습득했어. 입수한 리소스로 스카사하=스카디의 마술공방 일부를 주방으로 개장할 거야. 베이커리가 손을 보면 괴물이라도 레이션보단 나아질걸. 아마도. / 네모 베이커리 : 에이, 캡틴. 맛있는 식사는 함내 최대의 재미거리지? 더 진지하게 생각하자? 안심하세요, 여러분. 어떤 식재료든 열심히 맛있게 만들게요. 기껏 크루즈하는 거잖아요.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어 가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40 베이커리: 마스터 씨와의 관계? 늘 빵을 사러 와 주는, 이름도 모르지만 신경 쓰이는 손님. 같은 건 어때―? 그런 감질나는 관계, 동경해~!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산타 네모 마이룸 대사

*141 베이커리: 수고 많았어―. 동행은 못하니까 맛있는 도시락으로 응원할게!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산타 네모 레벨업 대사

*142 네모 : ……함 아래 4구획~6구획을 포기! 각자 구획 폐쇄 후 용접 및 관측차단 결계, 격벽 전개! / 프로페서 쪽을 버리려고!? / 네모 : 버려도 분신으로 재구성하면 문제없어! 통증과 공포로 정신에 다소 대미지가 있겠지만─── / ──령주로 명령한다! 위기에 빠진 둘, 이리로 와! / (령주 사용) / 네모 마린 : 우와와와와……사, 살았어~!! / 네모 프로페서 : 네 생환─. 쬐끔 지렸을 수도 있지만 다들 정색하지 마세요─. / 네모 : 무슨……마력노심인 노틸러스 내부에서는 회복이 가능하다곤 해도, 이 비상사태에 귀중한 령주를── / 네모도 네모 시리즈도 소중히 하고 싶어 / 네모 : ……. 그래. 여러모로 납득했어. 나도 감사할게. 사령관 대리. 아니, 마스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43 네모 마린 : 응……아까 캡틴이 죽을상으로 화물 스페이스로 가는 게 보여서…… / 네모 마린2 : 근데 뭐, 우린 병렬존재니까 "지금 어떤 기분"인진 전해지지─. 캡틴이 침울하면 우리도 침울해져. 성격이 다르다 보니 영향에 차이는 있지만. / 즉 너희가 침울할 지경이면 캡틴이 심하게 침울한 거라고? / 네모 마린 : 응. 캡틴은 책임감이 강하거든─. 선원들을 이런 데 데리고 온 점에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가 요즘에서야 희망이 보였는데 지금은 안 그렇잖아─? 그래서 좀 그래─. / 네모 마린3 : 그래도 좀 있으면 누가 무슨 생각을 해낼 거야. 우린 그걸 기다리면서 몸을 움직이는 거지─. 뭐, 어떻게든 될 거야, 괜찮아! 봐, 여기에 귀여운 부적도 있잖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44 네모 프로페서 : 그 점에는 회의적이에요. 고흐 씨가 정서불안 때문에 자해하신 건 명백하거든요. 이 소동 자체가 공들인 자살일 가능성이 있단 걸…… 『이성』 담당으로서 언급해 두겠는데요─. / 네모 마린 : 맞아……뭐가 어쨌든 고흐가 이상해져서 괴물이 나온 건 사실이야─! 역시 고흐는 위험해─! 마스터, 아직도 고흐랑 계약을 유지할 생각이야─!? / 그건…… / 네모 프로페서 : 으음, 좀 진정하시죠, 마린 제군. 소박함이 장점이라지만 배타성을 보이는 여러분은 솔직히 인정하기 싫거든요─. / 네모 마린 : 뭔데, 프로페서는 전산실에 박혀 있느라 허수 옆에서 일하는 우릴 모르니까 그러는구나! / 네모 베이커리 : 여긴 주방. 프로페서한테는 미안한데 나는 마린한테 찬성이야. 직접 해결책을 실행할 수 없는 지원팀의 심정을 조금은 이해해 주지 않을래? 모두 안심할 수 있도록 함내에서 이물질을 없애고 싶단 마음은 너스도 똑같지 않아? / 네모 너스 : 여기는 창고, 네모 너스예요. 치료 중이니 응답을 거부하도록 할게요. / 네모 엔진 : 여긴 기관실! 함교 작작 좀 해라! 캡틴이 뻗어 있답시고 드럽게들 동요하네! 잘 들어라, 적은 조지고! 약한 녀석은 지킬 것! 그게 다야! 그러니, 으음…… 적이라면 고흐는 쓰러뜨리겠지만 반드시 지키는, 거 막, 아아 모르겠네! 머리 식힐 테니 아이스크림 좀 줘! / 네모 프로페서 : 우와─, 여러분 죄송해요. 이게 분할사고의 단점이에요. 혼란이 극심해지면 자기 안에서 다양한 사고가 충동해서 결론이 나질 않아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45 미나모토노 라이코 : 겐지 농담입니다. 그건 그렇고 저는 그림자 풍기위원장으로서 판단합니다! 고흐는 결백합니다, 여러분! 무지막지 의심하며 살펴봐도 먼지 한 톨 안 나오더군요! / 네모 마린 : 엥─……랜서가 한 조사잖아─? 캐스터나 어새신이면 또 모를까─. / 미나모토노 라이코 : 으윽……그리 말씀하시니…… / 네모 마린 : 전략판을 슬쩍 보기만 하는 거면 누구나 가능했을 거 아냐─. 포리너는 머릿속에서 무슨 계산을 하는지 모를 일이고 말이지─. / 네모 마린2 : 역시 못 믿겠지─! / 네모 마린3 : 그치─! 그치─! 그치─! / 네모 프로페서 : 이런…… / 설마 / 네모 마린들 : 반란하자───!! 고흐는 화형────!! / (개판) / 마슈 : 크윽……! 네모 마린 여러분! 진정하세요! 진정해 주세요!! / 프랑 : 보기보다, 성가셔─! / 미나모토노 라이코 : 게다가 수가 많군요……부상 없이 제압하긴 힘들겠습니다! / 람다 : 얘네 그냥 분신이잖아!? 썰어 버리면 그만 아니야! / 캡틴 어떻게 못 해!? / 네모 : ………… / 마슈 : 캡틴!? 응답해 주세요, 캡틴! / 네모 프로페서 : 네 위기. 과부하(오버로드) 탓에 본체가 이상작동(멜펑션)을 하고 있네요─. 이 상태에서 분신이 당하면 데이터랑 영기 모두 회수가 안 되므로 심각한 오류의 원인이 돼요─. 또한 본체를 재기동(리부트)하려면 프로페서, 베이커리, 너스, 엔진 네 명의 승인리 필요한데요─. / 마슈 : 이러는 동안에 당하게 생겼어요, 이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46 네모 : 아무튼 마린 12명, 엔진, 프로페서, 너스, 나. 현재 총 인원은 16명. 이게 본 훈련에 종사하는 『네모 시리즈』의 편성이야. / 마슈 : ……네모 마린 분들은 총 12명이에요…… 그런데……열세 분째가 계시죠!? / 거기 너, 일어나 / 네모 마린(가짜) : ……아하하하, 난감한걸─. 설마 여기에 전원 모일 줄은 몰랐는데─. / 네모 프로페서 : 이, 이럴 수가……분할사고를 하는 저희 안에 가짜가 숨어들다니…… / 스카사하=스카디 : 아니, 오히려 맹점이겠구나. 너희는 서로의 시야와 감각을 공유하고 있지만 그 점에만 정신이 팔려 있었지. 만약 분신이 이상한 행동을 벌이거나 사라질 경우 공유감각 이상을 바로 깨달았겠지만…… 모습이 똑같으면서도 처음부터 분신이 아닌 자라면 어떠한 감각도 공유되지 않지. 따라서 알아챌 방도가 없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47 프랑 : 내, 공적. 겸사겸사, 네모 시리즈들 인형도, 버려 버려(회수 회수)~. / (휙휙) / 네모 마린 : ……어─? 우리, 뭐 하고 있었어─? / 네모 베이커리 : 으……머리가 아파, 가스라도 샌 걸까…… / 네모 엔진 : 야야……베이커리도 그 인형 받았냐…… 어쩐지 태도가 이상하더만. / 네모 너스 : 저희 분할사고로도 알아챌 수 없는 정신오염이라니…… 엘드리치 파워, 무시무시하군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48 네모 프로페서 : 그 점에는 회의적이에요. 고흐 씨가 정서불안 때문에 자해하신 건 명백하거든요. 이 소동 자체가 공들인 자살일 가능성이 있단 걸…… 『이성』 담당으로서 언급해 두겠는데요─. / 네모 마린 : 맞아……뭐가 어쨌든 고흐가 이상해져서 괴물이 나온 건 사실이야─! 역시 고흐는 위험해─! 마스터, 아직도 고흐랑 계약을 유지할 생각이야─!? / 그건…… / 네모 프로페서 : 으음, 좀 진정하시죠, 마린 제군. 소박함이 장점이라지만 배타성을 보이는 여러분은 솔직히 인정하기 싫거든요─. / 네모 마린 : 뭔데, 프로페서는 전산실에 박혀 있느라 허수 옆에서 일하는 우릴 모르니까 그러는구나! / 네모 베이커리 : 여긴 주방. 프로페서한테는 미안한데 나는 마린한테 찬성이야. 직접 해결책을 실행할 수 없는 지원팀의 심정을 조금은 이해해 주지 않을래? 모두 안심할 수 있도록 함내에서 이물질을 없애고 싶단 마음은 너스도 똑같지 않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49 ??? : 클리티에. / 이거 내가 한 말 아니야! / 네모 마린 : 클리티에. 클리티에. 클리티에. 클리티에. 클리티에. 클리티에. / 네모 마린2 : 클리티에. 클리티에. 클리티에. 클리티에. 클리티에. 클리티에. / 네모 마린3 : 클리티에. 클리티에. 클리티에. 클리티에. 클리티에. 클리티에. / 네모 프로페서 : 우와아, 버그났네~! 다들 좀 그만해요. 그거 캡틴이 쭉 숨긴 거잖아요! (중략) 네모 : ……마린들의 자아가 동결 중인 건 아쉽지만 네모 시리즈는 그걸 빼고 보면 의식이 통일되어 있어. 목표 지점 도달까지 수십 분 남았어. 새삼스럽지만……잘 부탁할게, (플레이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50 네모 : 어떨까 마스터. 안경은 처음 써보는데. / [잘 어울려]<선택 / 네모 : 그래? 프로페서에게는, 비밀이야. / [프로페서와는 또 다른느낌]<선택 / 네모 : 본래, 필요로 하지 않는 것이니까. 남자인 나에게는 익숙하진 않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51 네모 : ..... ..... / 네모 프로페서 : 예 아쉽네요..... 이런 일이 있다니요..... 안경 성배전쟁, 훌륭한 울림입니다. 저를 위해 있는 듯한 특이점이었습니다 네 과거형~ 안경이 눈물로 새하얗습니다~ / 네모 : 뭐랄까 미안.... 악의는 없었는데..... / 네모 프로페서 : 도크의 구석에서 삐져있으므로, 당분간은 방치플레이로 부탁드립니다. / 네모 마린 : 울-렸데요-울-렸데-요-! 캡-틴이-울-렸데-요-! / 네모 : 이거 내가 책임져야 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52 네모 : 노틸러스호에서 떨어진 레이시프트라...... 일단 마린들은 칼데아에서 대기야. 나 없이도 직무를 수해하도록. 알겠지. / 네모 마린 : 네! 재대로 선내청소 합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53 네모 : 맞아, 카독. 자, 다들 얼른 격납고로 가. 마린을 한 명 동행시킬게. 무슨 일이 있으면 마린을 통해 나한테 전달해. / 네모 마린 : Aye aye sir! 연락 담당이라면 맡겨 줘, 캡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54 ??? : ……나! ……일어나─, (플레이어)! 이대로 가면 다들 당할 거야~~! (울상) (플레이어)만이 희망이야~~! (울상) / 여긴…… / 네모 마린 : 하와! 해냈어~~, 깨어났어~~! 함으로 못 되돌려서 미안해~~! 그치만 무사해서 진짜 다행이야~~! 아, 그렇지, 상황을 모르겠구나! 여긴 뭔지 모를 동굴 안이야. 스톰 보더 통로가 쪼개져서 (플레이어)가 밖으로 날아갔는데, 으음, 그래, 나도 날아가서 (플레이어)를 붙잡고 같이 낙하했어! 그리고 정신이 드니 동굴에 있더라. 이상, 설명 끝~☆ / ……그 안개 세계는? / 네모 마린 : 안개? 무슨 소리야? 우린 낙하 중에 정신을 잃어서 여기서 깨어났는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55 그건 그렇고 왜 목소리가 작아? / 네모 마린 : ………………응. 그거 말이지. (플레이어), 저쪽 봐봐. 조용히. 조용히 봐야 한다? / U-올가마리 : ………………. / 지구대통령!? / 네모 마린 : 어버버, 안 돼 안 돼 안 돼───! 모처럼 잠들어? 있는데 깨어날 거 아냐────! / U-올가마리 : 응…… 으응~~~? 뭐야, 시끄럽게……. 머나먼 우주에서 찾아온 귀인을 대접하는 성의도 없어……? 환영 퍼레이드를 기대했는데 단 한 명도 박수를 안 보내다니…… ───헉!? / (벌떡) / U-올가마리 : 누구냐, 네놈들! 이곳이 내 성인 걸 알고는 있느냐! 아니 모를 테지, 알면 『침입할(들어올)』 리도 없으니! 그리고 정지 상태인 나한테 덮쳐진 흔적이 없는 걸 보면…… 없는 걸 보면……? 그래, 무해한 원생생물인가 보구나! 나는 어쩌다 들어온 지구인을 해칠 만큼 선택폭이 좁은 생명이 아니다. 잘 들어라, 원생생물! 바로 내가 이 행성을 다스리기 위해 찾아온 고차적 생명! 이름하여, / 올가마리 소장님이죠? / U-올가마리 : 그래, U-올가마리로, …………왜 아는 거지? 네놈, 누구냐? 그냥 길 잃은(수수께끼) 생물이 아닌 건가? 아니, 그런데─── ……난 누구지? 왜 이런 데서 이런 소리나 하는 거람? / 네모 마린 : (플레이어). 혹시, 혹시 이건─── / (의학적으론) 기억장애야────! / (잠시 후) / 그럼 상황을 정리하자면, / U 씨는 우주에서 찾아온 우주인이고, / (끄덕끄덕) / 자기 이름이랑 목적은 파악하고 있는데, / (끄덕끄덕) / 무슨 사고로 목숨을 잃을 만한 중상을 입어서, / (끄덕끄덕) / 다른 건 하나도 기억이 안 난단 걸로 OK? / U-올가마리 : 맞아! 제법 좋은 정리정돈력인걸, 지구인! 내 비서관으로 채용해 줘도 되겠어! 더 자세히 설명하면 『찾아왔다』기보단 『전이했다』는 게 맞지만. 이 시공에서 활동하기 위해 『이 그릇』을 만든 거야. 잘 만들어졌지? 그래서 넌? 명칭은? 목적은? 물론 거기 하인 유닛도. / 네모 마린 : 으아앙, 마린 4호예요! 죽이지 마아아! 죽이지 마아아아! / 죽이지 마아아앙! / U-올가마리 : ? 그게 목적이야? 흐응. 흥미로운걸. 연명 행위가 주목적인가. 그래서 이름은? / U-올가마리 : (플레이어)라고? / 네모 마린 : 역시 화났어어어어! 주 기 지 마 아 아아아아!!! / U-올가마리 : 이유도 없이 죽이진 않아. 너희 목적도 방금 들었잖아. ……그런데 이상한걸. (플레이어)란 소리를 들으니 왠지 쥐어박고 싶어졌어. 이해불능이야. 뭐 됐어, 이렇게 만난 이상, 우린 친구야. 내키진 않지만. 지구의 첫 친구가 이런 시원찮은 두 마리인 건 못마땅하지만, 퍼스트 컨택트는 소중히 해야지. 양보하는 게 교섭의 첫 걸음이니 말이야. 그렇게 됐으니 자, 나한테 지구를 안내해! (플레이어)! 마린! 너희를 이성 간 친선대사(앰버서더)로 임명하겠어! / 네모 마린 : 어떡하지, (플레이어)~~! 이 대통령, 말이 하나도 안 통해~~! (울상) / 나는…… 이성 간, 친선대사……! / U-올가마리 : 아, 됐어 됐어, 말 안 해도 돼. 감사의 말은 나중에 해. 너희가 『곤궁』 상태인 건 정신 파장으로 파악되거든. 난 이 행성을 다스리기 위해 온 존재니까 곤란해하는 지성체를 가만 못 둬. 그럼 같이 나가자. 출구는 아마 저쪽이야. / 네모 마린 : 어째 상황이 무지막지하게 돌아가고 있어! 말 안 들으면 죽이겠지, 아마!? / 으음, 확증은 없는데…… 그렇게 되진 않을 것도 같은걸? / 네모 마린 : ? 그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56 네모 마린 : 대단하다, 이 얘기만 듣고 아는구나! 우린 『군체직』이잖아. 다 모여 있을 땐 의견의 오차가 없도록 같은 개체처럼 굴고 있어. 하지만 실은 조금씩 차이가 있어. 예를 들면 난 가장 울보야. 칼데아 작전 중엔 늘 다리를 덜덜 떠는데, 다른 마린한테 맞춰서 참고 있어─! 그치만 지금은 다른 마린이랑 맞출 필요가 없어서 무리하지 않고 솔직하게 구는 중이야. 막 "오직 하나뿐인 내"가 된 것 같아서 근질거리긴 하지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57 네모 마린 : 걱정해 줘서 고마워─! 그럼 정찰은 내가 할게─! 난 캡틴처럼 싸우진 못 하지만 이런 건 잘하거든! (마린 이탈) / U-올가마리 : ……방금 내용에서 『정찰』이라고? 얌전히 『내 뒤에 숨는 게』 아니라? / 가능한 걸 자유롭게 하고 싶은 거야 / U-올가마리 : ……흐응. 우주적으로 재미없는 말인걸. 강한 개체에게 모든 걸 맡기지 않는다니. 너도 그래? 아깐 전투 행위에 참가하지 않았는데, 탐사원이야? 반사적으로 나무 그늘에 숨어서 상황을 살피던 걸 보면 전투에는 익숙한가 본데…… ……그만한 경험을 쌓았어, 너? 그 허약한 그릇이랑 가동연수로?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58 와쿠찬 : 이렇게 빨라도 되겠냐!? 너희, 용케 안 떨어지는구만! / 마슈 : 괜찮아요, 최고 속도로 부탁드릴게요……! 이런저런 탈것에는 익숙하거든요! / 와쿠찬 : 그러냐, 인간은 재주도 좋구만! 좋은걸, 재주 좋은 녀석은 존경스럽지! 아, 아니, 가장 좋아하는 건 올가다? 착각하면 안 된다? / U-올가마리 : 안심해, 네 말은 하나도 안 듣고 있거든. 그보다 마린. 너 혼자라면 나라도 업을 수 있는데. / 네모 마린 : 괜찮아, 이 정도 흔들리는 거엔 끄떡없어~! 그래도 마음 써 줘서 고마워, 대통령! / 라스푸틴 : 아가씨. 그 마음을 제게는 안 써 주시는 겁니까. 인류 중에서 유일하게 자기 다리로 시속 60km를 유지 중입니다만…… / U-올가마리 : 두 손 깍지 끼고 여유롭게 달리는 인간이 웬 허약한 척이야? / 테페우 : 죄송합니다. 제가 조금만 더 대형이었다면 안내자인 와쿠찬에게만 업게 하지 않았겠습니다만…… / 와쿠찬 : 됐어 테페우, 힘 쓰는 건 내 영역 아니냐! 실제로 투사직으로서 싸우는 것보다 이게 더 편하고 좋아! (사랑하는 올가가 안 타 주는 건 아쉽다만!) 목적지는 대평원 너머, 제2명계 앞 수해랬지. 방해만 안 받으면 태양이 떠 있을 동안에 도착할 거다! 근데 왜 이렇게 서두르는 거냐!? / 마슈 : 그건…… 저희 동료가 공격당했을 수도 있어선데요……! 통신으로는…… 주위에 위험이 없다고 하셨지만……! / …… (불안감이 멎질 않아……) / U-올가마리 : (……생체반응, 10…… 20……. 분명 쇳덩어리랑 사람의 색채(형체)는 보이는데…… ……(플레이어)는 칼데아 인간이 12명이라고 했어. 숫자가 안 맞아. ……그리고…… 이 시체의 숫자……. 생명 활동이 정지된 후의 시간 경과는……) (플레이어). 마슈. 밀림 안에 있는 스톰 보더가 보이기 시작했어. 나 혼자서라면 목적지로 전이 가능한 거리야. 선행하겠는데, 그래도 돼? / 마슈 : ! 네, 네, 꼭 좀 부탁, / 혼자서라면 보낼 수 없어 / 마슈 : ───선배!? / (설명도 없이 고르돌프 신 소장님이랑 만나게 해선 안 돼) / 마슈 : ……그랬죠. (원래는 적이니까요……) / U-올가마리 : 그래. 그럼 됐는데. ……난 일단 경고했어. (두근두근두근) / ────── / 마슈 : ───아. 아, 아──────. / ? : §§§§§§§§───? / (철컥) / 오셀로틀들 : ¶¶¶¶¶¶¶¶───! / (배틀) / 오셀로틀들 : ¶¶¶¶¶¶¶¶───! / ??? : 멈춰. 아직 쏘지 마라. 이 전투광들. 너희 힘으론 못 죽인단 것도 이해를 못 하나. 저건 서번트란 거고 저 놈들은 칼데아인지의 생존자다. 마스터란 역할이지? 지휘는 제법 하지만, 시야가 좁군. 아니면 동료의 시체를 보고 흥분한 건가? 후방 경계가 아주 허술하지 않나, 멍청한 놈. / 마린……! (이런, 방금 건 미끼였어……!) / 테페우 : 마린? 왜 거기에 있습니까? / 네모 마린 : 미안, 붙잡혔어~~! 양손이 뒤로 묶였어~~! / ??? : 닥쳐라. 또 입을 열면 죽이겠다. 이 함에 있던 놈들처럼 말이다. 너는 저 자를 괴롭히기 위한 도구다. 언제 부숴도 그만이야. / 마슈 : ───. / ??? : 꼼짝 마라, 계집. 움직이면 이 녀석부터 죽이겠다. 그 전에 얘기를 좀 해 주고자 하는 거다. 들어라. 나는 이스칼리. 오셀로틀의 리더. 메히코 시티의 왕. / 이스칼리 : 네 이름은 뭐라 하지, 마스터. 이름을 대라. 죽이기 전에 들어 주지. 딱한 범인류사가 남길 마지막 기록으로 믹틀란의 역사에 새겨 주마. / 너한테 알려 줄 건 아무것도 없어 / 이스칼리 : 이름을 안 댈 건가. ……그래. 그건 아주, 아주 많이─── 끝내주게 기쁘군! 나도 네놈들 이름은 궁금하지도 않거든! 테스카틀리포카신께선 말씀하셨다. 목숨을 겨루는 전사에게는 경의를 표하라고! 하지만 이것만큼은 예외지! 내 세계를 멸망시키러 온 범인류사의 짐승들에게! 『지저세계(믹틀란)』를 뻔뻔하게 배회하는 디노스 놈들에게! 바칠 경의가 있을 턱이 있나! 이건 전쟁이다. 침략자는 제거한다. 효율적으로. 전사의 긍지를 찾을 필요 없이. / 네모 마린 : 으꺅!? / 이스칼리 : 잘 들어라. 잠깐이라도 서번트를 소환하면 이 녀석을 죽이겠다. 하지만 소환하지 않고 우리 손에 죽겠다면 이 녀석을 풀어 주지. 나는 거짓말은 안 한다. 약속은 지키겠다. 하지만 강요는 안 하마. 무기를 들지 않고 우리와 싸우다 죽는가. 무기를 들고 우리와 싸우다 죽는가. 결과는 똑같아. 나는 어느 쪽이든 상관없다. 그저 네가 받을 고통이 달라질 뿐. ───자, 시작해 보지, 범인류사의 마스터. 너희가 동포를 버릴 수 있는 무시무시한 짐승이길 기대하마. (배틀) (편성 조건 : 이 퀘스트에선 소지 서번트 중에서 1~3기까지 골라 편성할 수 있습니다. 스타팅 멤버를 3기 채우지 않아도 퀘스트를 개시할 수 있습니다. )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59 이스칼리 : 인질이 먹히다니 놀랍군. 너희에게 정상적인 정이란 게 있을 줄이야. 하지만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까? 맨 먼저 그 계집이 죽을 거다. / 마슈 : 큭─── 전 괜찮아요, 마스터! 아직 싸울 수 있어요! 그러니 부디……! / (물론 소환은 안 해……!) (하지만 이 상황에서 뭘 어째야───!) / 네모 마린 : ───응. 그렇지. / U-올가마리 : 안 돼. 멈춰. / 네모 마린 : 아─아, 오셀로틀은 바보 멍청이만 있어~? 내가 인질이 될 리가 없는데~! / 오셀로틀 : ? / 네모 마린 : 난 캡틴의 분신이거든. 총 맞아도 안 아프고, 대신할 마린도 많고, 즐겁긴 했어도 별 도움도 안 됐고, 분하긴 했어도 많은 추억을 얻었고, 으음, 으음, 그거 말곤…… 맞아, 이래 봬도 해병이거든! 내 일은 똑바로 해내야지. 동료잖아. 그렇게 됐으니 도망칠게~~! 차오~~! (마린 도주) / 오셀로틀 : ☞☞☞☞───! (투다다다다) / 테페우 : ───. / 마슈 : 마─── / 마린! / (네모 마린 소멸)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60 ((이스칼리 : 그래, 그래야지! 감사하마! 나는 약속은 지킨다! 반드시! / (풀어 줌) (척) / 네모 마린 : 아, 아하하, 또 저질렀네! 끝까지 거치적거려서 미안해~~! 매번 있는 일이니 신경 쓰지 마! 내 얘긴 캡틴한테 안 해도 돼~~! / (탕) / (네모 마린 소멸)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61 (꽈아아악) (파지직) / U-올가마리 : 하찮군. 연설은 다 했나, 인간. 그러면 죽어라! 바라는 대로 신(나)의 손으로 죽여 주마! / 뭐라고……!? / (콰아아아아아) / (오셀로틀 증발) / 이스칼리 : 크으, 아아, 아아아아아아아───! 말도 안 돼, 테스카틀리포카신께 선택받은 내 몸이 무너지다니……! 어째서, 어째서 옳은 쪽이 지는 거지!? 놈들의 어디에 정의가 있단 말이냐……! (이스칼리 증발)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62 U-올가마리 : ……흥. 당연하지, 평생 감사해. 깨끗한 한 표, 부탁할게. 그런데…… 날 그렇게 신용해도 되겠어? 자기 이름 말곤 아는 게 없는 생물인데? / 네모 마린 : ? 그래서 그렇지. 자기 이름 말곤 아는 게 없는데 날 구해 줬잖아. U는 무섭고 금방 화내고 입담도 험하지만, 책임감은 엄청 많은 사람일 거야. "나 혼자 고생하는 건 무지막지 싫지만 가능한 거, 해야 하는 것에게서 도망치진 않을래" 난 그런 사람이 좋아. 멋있어. 그러니 같이 있어 줘서 기뻐~. U의 그런 점 본받고 싶어☆ 성장을 못 하는 우리지만 말이야! / U-올가마리 : ……그래. 그럼 되는 대로 힘내 보지 그래? 무슨 일 있으면 도움 정돈 줄게. / 네모 마린 : 응! 난 싸우지 못 하는 데다 앞으로 짐짝이 될 수도 있겠지만─── 모두의 발목만큼은 잡지 않을래! 그땐 응원해 줘, 올가마리!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63 U-올가마리 : ……방금 건 과도한 폭력이었지. ……사죄할게. 행성을 다스리는 자답지 않은 모습을 보였어. ……그래서,마린은, 금방 돌아오는 거지. 자기를 많이 있는 서번트라고 했잖아. / 마슈 : …………네. 네모 씨만 건재하다면 마린 씨도 부활한다고 들었어요. / U-올가마리 : …………………………그래. 마린은, 너희한테 그렇게 말했구나. 그럼 애도할 필요는 없겠는걸. ……금방, 다시 만날 테니까. / U-올가마리 : (기억에 남는 것보단 슬프게 하지 않는 미래를 택하다니. 철저하게, 모두를 위하는구나. 부활한단 거짓말을 웃으면서 할 정도잖아. ……정말이지, 이게 어디가 약해. 잘 가, 울보 마린. 매우 강한 감정(마음)을 가지고 있던 오직 하나뿐인 서번트)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64 네모 마린 : 더워~~~~~! 강을 넘으니 확 더워졌어~~! 나 역시 강으로 돌아갈래~! 프로테아랑 놀래~~! / 테페우 : 이런, 제1명계로 돌아갈 겁니까, 마린? 유감스럽군요. / 네모 마린 : 테페우 바보, 안 돌아가~~~! (울상) 난 이래 봬도 (플레이어)의 호위거든! 방금 말은 심정이 그렇단 거지! 농담은 아니고 불평 좀 한 거야~~~! 그치만 가능하면 테페우 날개 밑에 숨겨 줘~~! / 테페우 : 날개 밑에 말입니까? 아하. 그늘이 되어 비교적 시원하단 뜻이군요. / 마슈 : 테페우 씨랑 마린 씨, 완전히 친해지셨죠. 아빠랑 아들 같아요. 아, 그게, 테페우 씨께서 아빠란 건 섣부르죠. 연세가 어떻게 되시는지도 모르니……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65 네모 마린 : 어? / 기권했다니, 왜!? / 테페우 : 왜긴요, 의미가 없으니 그렇지요. (플레이어) 팀이 결승까지 왔고, 저희도 결승까지 왔습니다. 어느 쪽이 이겨도 공룡왕을 알현할 수 있지요. 의식(시합)을 하는 의미가 없습니다. 안 그렇습니까, 마린. 다 잘 풀려서 다행이지 않습니까. / U-올가마리 : 마─── / (마린 시무룩) / 네모 마린 : 응. 우리가 힘내도 의미가 없지. 잘 풀려서 다행이야. 그럼 난 팀 애들한테 인사하고 올게! 뒷일 부탁해~~☆ (네모 마린 퇴장) / 테페우 : ? 마린은 왜 제사장 밖으로 가는 겁니까? 팀 멤버는 아직 제사장에 있습니다만…… / U-올가마리 : 이 도마뱀 대가리! 냉혈동물! 혼자 있고 싶으니까 그런 거 아냐!? 왜 싸우게 해 주질 않았어!? 마린이 그렇게 기대했잖아! / 테페우 : 그, 그건 전체의 목적 달성을 위한 충실감이고, 개인의 감정은 크게 중요하진, / U-올가마리 : 뇌에 다크매터 주입돼서 파충류에서 유양막류로 역진화하고 싶어? 잔말 말고 마린한테 사과하고 와! 한시라도 빨리! 내 플라즈마보다 빨리! 마린이 왜 도망쳤는지 이유를 잘 생각하면서! / 테페우 : 예, 예엡! 생각하는 거군요, 알겠습니다! / (테페우 퇴장) / U-올가마리 : ……나 참. 합리성을 주축으로 사고하는 지성체는 이래서 탈이야. (플레이어)보다 조금은 낫나 싶었는데, 디노스나 인류나 일장일단이 있구나. ……뭐야. 그 표정. / 마린을 위해 화내 줬구나 / U-올가마리 : 그럴 리 없잖아. 테페우의 대답에 뿔이 나서 그래. 어제 한 말을 벌써 잊었어? 나랑 너희를 똑같이 보지 마. / 테페우 : (……마린이 집단에서 이탈한 이유…… ……의식에 출전하고 싶던 이유…… 단순히 사카를 하고 싶어서? 그럴 리가. 마린은 높은 지성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감정 기복이 크긴 하지만 그 판단은 항상 옳지요. 집단의 우선 사항에 자진해서 조력했습니다. 그런 마린이 왜 공통 목표를 달성했음에도 그 자리에 있기 힘들어서 집단을 이탈했는가) / 테페우 : (모르겠다. 그 이유를 모르는 채로 마린을 추적하여,) / 네모 마린 : ? / 테페우 : ──────. (───이유를 모르더라도 내 선택이 옳지 않았단 것만큼은 이해했다) / 네모 마린 : 혼자 있고 싶은데 왜 왔어~~! 우는 건 누구든 보이기 싫을 거 아냐──! 바보바보바보바보바보───! 테페우 바보~! (콩콩콩) / 테페우 : 마린의 공격. 마린의 공격. (두 손으로 내 흉부를 번갈아 때리고 있다. 힘이 담기진 않아서 손상은 전혀 없다. 그런데도 불구하도 나는 충격을 받았다. 이 타격은, 직접, 심장에 닿는 것만 같다) ……죄송합니다. 의식을 사퇴할 때 미리 상의해야 했습니다. 제 선택이 잘못되었단 건 알겠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가르쳐 주십시오, 마린. 당신은 칼데아의 서번트로서 도움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플레이어)와 마슈가 결승에 진출하고, 우리가 진출한 시점에서 『대신 우승』할 의미가 없어졌습니다. 당신이 『둘의 도움이 될 일』은 없어졌지요. 본인의 노력이 허사가 된 점이 슬픕니까? 우리는 처음부터 팀을 만들지 말아야 했습니까? / 네모 마린 : 다 헛짚었어~~~! 그야 도움이 되면 좋긴 한데, 그거랑 이건 별개야! 테페우랑 같이 싸우고 싶었단 말이야~~! 그렇게 열심히 연습했잖아~~! 『결과가 같으니까 안 하겠다』는 슬픈 말은 하지 말아 줘~~! / 테페우 : 슬프다고요? 왜 슬픕니까? 실수가 없는 건 좋은 일 아닙니까? / 네모 마린 : 그렇긴 한데 아니야~~! 하나도 즐겁지가 않잖아아아~~! 연습할 때처럼 의식(실전)에서도 테페우가 웃는 걸 보고 싶었어~~! 결과만 얻으면 된다니 치사해~! 과정도 즐기는 게 더 좋을 거 아니야! 우린 그걸 위해 힘낸 거라 봐~~! / 테페우 : ──────. (마린은 본인의 무력함을 슬퍼한 게 아니었다. 객관성에 치중된 내 정체성을 슬퍼한 거다. 이게 범인류사의 사람. 자신의 인식을 그토록 주체로 두는 생명이 문명을 쌓는단 사실에 위기감이 느껴졌다. 아직 조금밖에 모르지만 단언할 수 있는 게 하나 있다. ───범인류사는 이유와 논리에 부합하지 않는 착오를 범하는 문명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66 엔진: 어, 어. 캡틴 녀석은 지금 자고 있으니까 내가 왔어…… 음, 뭐야, 빤히 보지 마. 『제대로 겉옷을 입고 있네』라고? 그야 기관실이 아니니까. 덥지도 않고. 뭐! 머리에 쓴 건 모자 대신이야! 프로페서가 억지로 씌운 거야―! / 마린: 우하―! 우리도 새 의상이다! 평소보다 따뜻해―! 어때? 어울려? 어울려? 마스터도 산타복 입어―! 맞춰 입고 사진 찍자! / 프로페서: 네―. 순록―. 이번엔 저와 엔진도 지프로 출격하고 있으니 전용 굿즈 같은 걸 만들어 봤습니다. 앗, 마스터 몫도 있으니까 괜찮다면 부디―. 스페셜 순록으로서 코를 빨갛게 하고 있으니까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산타 네모 영기재림 대사들

*167 품에 숨긴 자동권총으로 위협사격을 하는데, 이는 시온에게 넘겨받은 공격수단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어르이 내용

*168 고르돌프 : 흥. 이미 캡틴의 신뢰도가 우리 신뢰도보다 더 높은 얼간이도 하나 있다만. 캡틴은 말수가 적고 무뚝뚝한 데다 가끔 총을 정비하는 살벌한 서번트지만 좁은 잡수함 안에서 함께 최고속도를 내거나 코너링 성능을 시험하기도 했지. 안 친해질 수가 없어. 그 수법으로 사파리에서 현지 안내인과 친해진 내가 보증하마. ……뭐, 레이스는 어째선지 직전 캔슬빵을 당했지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69 기승 A+. 환상종이라면 환수, 신수까지 탈 수 있다. 단, 용종은 해당되지 않는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170 신성 : A, 때때로 신이라고도 불리는 트리톤은 높은 신령 적성을 가진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171 ○폭풍우의 항해자: C++ : 트리톤은 선장이 아니고 네모는 배가 고성능이었기에 너덜너덜한 배로 폭풍을 답파했다는 경험은 적어 다른 선장계의 서번트보다 랭크가 낮다. 단 필드가 『물가』인 경우 네모는 그 성능이 향상된다. ++가 들어있는 것은 이 특성에서 기인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172 ○불요불굴:B+ : 영령 네모의 정신성과 신념이 형태를 갖춘 것. 전투속행과 NP휙득이며, 거츠가 발동할 경우 그 진가를 발휘한다. 선장인 자, 궁지에 빠진 순간에 역전의 불꽃을 태우는 것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173 ○여행의 인도:C++ : 과거 아르고호를 이끌었던 트리톤은, 영웅을 이끄는 성질을 지니고있다. 낯선 땅, 아직 다 보지 못한 세상을 향한 사람들의 희망을 받아 그것을 수호하는 트리톤은, 『경계를 넘어, 보다 좋은 세계를 목표로 하는』 소녀 다빈치의 본연의 자세와 궁합이 좋다. 이 스킬도 필드가 『물가』일 경우 그 효과가 향상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174 해신의 가호 B. 해신 포세이돈을 가호로 하고 암피트리트를 어머니로 하는 트리톤은 태어날 때부터 해양에 친숙하고 해신의 가호를 받는다. 해신의 자식으로서 갖추어진 타고난 능력. 모든 물이 자발적으로 트리톤(네모)의 인도와 의지에 따라 움직인다. 패시브 스킬인 건 그래서. 민물이든 바닷물이든 거기에는 차이가 없다. 그래도 어느 정도까지는 응집된 물이여야 한다. 공기 중의 물 분자나 생체 내부에 포함된 수분은 조작 불가능. 물가에서의 방어력이 높아진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175 증빙기구 EX. 아로닉스 판타즘. 아로닉스는 해저 2만리의 주인공 교수. 이야기의 서두에서 그가 뿔을 가진 괴물을 상정하고 있던 것에 따른 명명. 섀도우 보더에 기구를 붙임으로서 '동각을 가진 바닷속의 생명' 이라는 본연의 자세를 부가하여 네모는 자신의 보구인 노틸러스와 섀도우 보더의 동일화를 이루었다. 이문대 인도에서 네모는 노움 칼데아의 직원들의 용기와 긍지를 인정하고 선장으로 종사하는 길을 택한 것이다. 후에 노틸러스는 섀도우 보더에서 스톰 보더로 증빙기구를 전환해 노움 칼데아의 기함이 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176 『나는 정복하는, 앵무조개의 대충각』랭크:A 종류:대해보구. 레인지:2~70 최대포착:적 1체. 그레이트럼 노틸러스. 잠수함 노틸러스호를 주체로 삼은 모습으로 형태를 바꾸어, 갖추게 된 대충각을 이용하여 돌격한다. 적이 아무리 커다란 존재(거대 오징어, 거대전함등)이라도 겁내지 않고, 충돌, 돌파하는 특수한 개념을 지니고 있다. 물이 없는 곳(지상이나 공중)에서도 사용가능하지만 수중, 바다속에서는 명중률과 위력이 상승한다. 필드 : 물가에서 성능이 오르는 희귀한 보구.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177 캡틴 : 뭐. 이렇게까지 참견했으니, 있지. ……시온이 계산한 대로란 게, 좀 안 내킬 뿐이야. 다 빈치. 권한을 넘겨줘. 이번에, 내가 동반한 이유는 이미 눈치챘지? 지금이 바로 그 때야. 되기는 싫지만, 되어주겠어. / 다 빈치 : 네가 몰래 뭘 하던 건 알고 있어. 답을 맞출 시간이 된 거니? / 캡틴 : ……하아. 나는 정비만 할 수 있으면 충분했는데. 솔선해서 바다를 전장으로 삼는 건, 무척 괴로워. 그래도, 그 이상으로 머나먼 전우를 또 홀로 죽게 두는 건 싫으니까 말이야. 내가 "나는 이제 그런 환령(존재)"이란 걸 받아들일 때, 그건 발현돼. 이 배에 시온이 몰래 심어둔 거지. / 홈즈 : 흠. 원래 목적이었던, 이 인도에서 여기시켜 완성시키려 한 부품에 관계가 있는 건가. / 캡틴 : ……맞아. 그 가조립을 가능케 하는 시스템 같은 거야. / 홈즈 : 질문은 하나일세. 그걸 이용하면─── 우리는, 이 독의 유해를 돌파할 수 있나? / 캡틴 : 아마도. 너희도 알 거 아니야. 시온이 개조하려던 건 보더만이 아니야. 섀도우 보더랑, 나야. 그걸 그 폭풍의 바다를 넘나드는 데 필요로 했어. 정확하게는 내 배───말이지만. 누구나가 설레며, 꿈에 그리던 미래의 징조. 공상 속에서 이야기되던 오버 테크놀로지란 개념. 그 이름은 노틸러스. 어떠한 바다, 어떠한 심해라도 제패하는 희망의 배야. / 캡틴 : ───야아─! 결정났으니 어디 해 보실까─! 여태 계속 참고 있었지만 이제 한계야, 역시 좋은 배에는 좋은 물이 필요하지! 크루들은 자기 위치로 가도록! 마스터라도 말대답하면 엄벌에 처할 거다아─! / 캡틴이 HIGH해졌는데!? / 캡틴 : 그야 소환된 이래, 드디어 찾아온 처녀항해니까 말이야! 가상증빙기구(이매지너리 아로닉스 판타즘), 의장 착수───완료! 내 영기와 라인을 접속, 동력 가동! 우선 내 보구 마력이 전부야, 보더에 부담은 안 갈 테니까 안심해! / (우우우웅) / 고르돌프 : 뭐뭐뭐뭐냐 이건, 뭐야 이거!? 설마 폭발하지는 않겠지 자네! / 마슈 : 보더의 전면부에……신기한 빛이. 거길 기점으로 전체적으로 덮이는 듯한데요……? / 홈즈 : 가동부도 동력부도 아닌, 전면부를 기준삼았다고……? 과연, 뭔지 알겠군! 그 증빙기구(아로닉스 판타즘)란…… 충각인가! 노틸러스의 상징! / 캡틴 : 정답이야. 괴물이라 불린 내 배, 노틸러스. 그것과 같은 의미를 띤 이 충각을 장착함으로써 인과를 되짚어, "이 충각을 단 배는 노틸러스"란 정의를 씌우는 거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78 마슈 : 괜찮으신가요……그러면 됐는데요…… 인도에서 강화된 네모 씨의 영기는 보구 상시전개를 가능케 했어요. 캡틴 네모의 보구─── 만능잠수함 노틸러스 호는 현실에 나타났죠. 해양을 넘나드는 함은 다음 작전, 대서양 이문대 공략의 최중요 요소가 돼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79 만드리가르도 : 그러니까... 확실히 여길 누르고, 기동을 확인. / 아나운스 : 스캔 실행중... 스캔 실행중... 테오스 크리로노미아 잔량 53인분 해당인물허용량 ??? 러, 올림포스 인에 해당되지 않음. 테오스 크리로노미아를 공급할 수 없습니다 / 고르돌프 : 음, 뭔가 불길한 소릴 하지 않았나? / 만드리가르도 : 당황 하지 말라고. 그러니까, 해결 방법이 확실히... 여기서 한 번 캔슬, 시간경과 에러를 이용해서... / 아나운스 : (삑) 올림포스 인 혈통확인 혈통수치 ERROR 테오스 크리로노미아 방출개시 / 홈즈 : 이것이 나노머신... 수은처럼 보인다만... / 만드리가르도 : 수은 같은 독성은 없을 거야. 그러니까, 아마도. / 홈즈 : 흠, 어째서 그걸 아는 건가? / 만드리가르도 : ...나도 치료 받았으니까 말이야. 중상을 입고 어쩔 도리 없었을 때... / 고르돌프 : 뭣이...! 기다려, 그럼 혹시, 세뇌되어 있다면! / 만드리가르도 : ...잘은 모르겠다만. 그렇다면 예전에 모두 죽여버리지 않았을까? / 고르돌프 : 그건 그렇다만! / 아나운스 : 동화작업 완료 영기수복 미완료 나노머신 수용량 오버 자기수복완전완료까지 3543시간 / 네모 : 으... 여, 긴... / 마슈 : 캡틴, 네모! / 다 빈치 : 괜찮니? / 네모 : 아아... 그런가, 난.... 산산조각 났다고 생각 했다만... ...! 보더는?! 다른 탑승원은?! / 홈즈 : 스탭은 모두 무사하다. 자넬 포함해서 말이지. 하지만, 노틸러스 바깥 부분은 중심부터 두 동강이 나서, 완전히 파괴 되었다네. 코어가 되었던 새도 보더도 중파되어 현재 항해 불능이다. 해변까지 밀려와 있는 상태다만, 카모플라쥬 기능이 살아 있던 것이 다행이었지. / 네모 : 뭍까지 밀려온 고래란 것인가... / 고르돌프 : 하지만, 자네가 이렇게 되살아났단 것은, 노틸러스도 되살아날 수 있단 것이 아닌가? / 네모 : ...그건 무리. 그건 방황해의 도크에서 만든 보구야. 노틸러스를 “실재하는 배”로서 고정화 하는 것은 시온의 도움을 빌리지 않으면 안 돼. ...거기에 반대로 시온이 있다 하더라도, 내 영기는 엉망진창이야. 세세한 것까지 완벽하게, 노틸러스를 투영재현 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야... 젠장! (바닥을 내려치는 소리) / 마슈 : 캡틴 네모, 기분은 압니다만, 부디 안정을 취해주세요. 지금은 몸을 쉬게 하지 않으면... / 버솔로뮤 : 실례, 거기 캡틴. 앞머리 기르지 않으실래요? / 네모 : ...뭐라고? / 버솔로뮤 : 아, 이게 아니지. 그럼, 내 배로 예항하는 건 어떻습니까? / 검은 수염이랑 동류다ㅡㅡㅡ! / 버솔로뮤 : 이 무슨 모욕! 그 녀석은 확실히 보석에 눈이 빛나지 않는 여자라면 누구든 좋은 쪽이라고! 아아, 그리고 키가 작은 여자가 취향이었지. / 마슈 : 꽤 동류인 거 같은데... / 네모 : 농담은 됐고, 예항인가... 겉의 수복만은 끝나있다. / 고르돌프 : ...이것 말인가? / 아나운스 : 테오스 크리로노미아 잔량 44인분 / 고르돌프 : 음, 역시 아직 잔량은 많이 남아 있지 않은가! 만드리가르도 남은 걸 짜내도록. 그리 한다면, 수복은 완전완료다. / 만드리가르도 : 미안하지만, 무리야. / 고르돌프 : 어째선가? / 만드리가르도 : 허용량 오버라고 나와 있잖아. 이건 그러니까 ‘이제 네 녀석에게 줄 나노머신은 없어’란 것이지. 아까처럼 에러를 강제로 무시하는 건, 한 번 밖에 쓸 수 없는 거친 수단이란 거지. ...원래라면, 서번트라도 회복할 수 있을 터인데 말이야... / 네모 : 그런가... 나의 영기는 노틸러스와 연결되어 있는 상황이니, 훨씬 대형이거든. / 홈즈 : 과연... 상시 보구를 전개하고, 더해서 항해까지 하고 있으니 말이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80 마슈 : 벽에 낙서……, 아니죠, 무슨 기호를 남기고 떠나셨네요…… 그, 그래도 항우 씨께선 미래예지에 따라 행동하시니까요. 언뜻 보기엔 의미 모를 행동이라도 반드시 이유가 있을……있겠죠? / 가끔 엉뚱하긴 하지만 / (문 개폐음) / 네모 : 대체 뭐야, 저 버서커! 키다리게 같은 덩치로 어슬렁거리긴! 잠깐 눈을 떼면 내 함을 맘대로 헤집어! 이게 작전 전이 아니었다면 갑판 청소 6시간 형에 처했을 거야! / 마음대로 하게 해 줘, 제발!? / 네모 : ………… (크흠). ……면목이 없는걸. 하도 심해서 나도 냉정하질 못 했어. 안심해. 승객(패신저)의 스테이터스는 확인해 뒀어. 하는 건 저래도 항우가 지성으로 똘똘 뭉쳤단 건 이해해. 이해는 하는데…… 섬세한 함내에서 버서커를 자유롭게 활보하게 두는…… 그 시점에서 내 신경이 닳고 있어. 그 점은 고려해 줘. 이 노틸러스 호는 나 자신이기도 하거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81 네모 : 무슨……마력노심인 노틸러스 내부에서는 회복이 가능하다곤 해도, 이 비상사태에 귀중한 령주를── / 네모 : 응, 대충 그래. 그리고 세 번째. 폭약 등을 발사, 추진력으로 쓰지 않는 보구일 것. 대포는 좀, 소음화에 수고가 많이 들거든. 보구 해방 부차효과로 나오는 소리쯤은 최대한 차단할게. 더해서 보구는 물론 고위력이 바람직한데, 이 점은 어느 정도 괜찮아. 노틸러스 마력로에 직접 연결하여 위력을 끌어올릴 거니까 대군보구라면 D랭크 급이라도 문제없어. 이 조건들을 감안하면 아처나 라이더보다는 랜서나 어새신 쪽에 적임자가 많을 거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82 네모 : ……응. 허수공간에 현지 협력자가 있긴 할까? 그런 의문이 들긴 하지만, 이미 암초에다 적이 나온 상황이지. 기존의 상식은 안 통할 거라 볼게. 하지만 소환 쪽은 신중한 판단이 필요해. 아까 말했다시피 현계 유지에도 리소스를 쓰거든. 애초에 함이 만전의 상태라도 그걸 믿고 서번트를 다수 유지하는 건 리스크가 커. 작전상 마력로를 정지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거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83 네모 : 이번에는 전략(우리)의 부족함이 패인이었어. 적의 힘을 오인했고 철수 수단도 조잡했지. 해역을 가로막는 적함은 제거했지만 현재 노틸러스는 1인치도 못 움직이는 빈사 상태 고래야. 여기서 움직이려면 우선 그 전장에서 리소스를 몽땅 회수하여 함 수리에 쓸 필요가 있어. 그리고 다음 해역은 여기보다 넓어질 테니…… 거기서는 리소스 수집에 더 힘을 들여야 할 거야. 노틸러스를 허수해역 사양으로 강화 개장하겠어. 소음화, 리소스 저장량 증강 등이 앞으로의 필수 과제야. 이와 병행하여 허수잠항에 필요한 전력을 추가하자. 리소스 공급량을 늘려 서번트를 더 늘리는 거지. 하지만 적함에게 서번트 백병전을 시도하는 건 비현실적이야. 다시는 쓸 수단이 못 돼. 반드시 뇌격 수단을 얻어야 해. 반드시 말이야. 미안한데 이렇게 된 이상 손님이고 뭐고 없어! 전원 매우 부려먹을 거니까 각오해 둬! (중략) 네모 : 메시지를 소리로 전하는 점에는 반대 안 해. 그거 말고 고흐랑 교신할 수단이 없으니 말이지. 이 순간을 위해서 노틸러스에 리소스를 듬뿍 쌓아서 편집증적인 대 빔, 대 폭발 방호 설비를 갖췄어. 더불어 양귀비와 오사카베히메의 사역마가 하는 자율소탕으로, 소형 괴물 및 약한 빔은 방어가 가능해졌지. / 마슈 : 그리고 저랑 라이코 씨 둘이 함외에 있죠! 보구 출력을 끌어올렸으니 적함이 와도 즉시 격침, 랭크 A 공격이 와도 막아 내겠어요! 소형 적 소탕에는 람다 씨께서 이끄는 백병전 팀이 있고, 경우에 따라선 프랑 씨랑 연계해서 거물이 나와도 처리할게요! / 다들 잘 부탁할게! / 네모 : 준비가 이만큼 갖춰진 이상은 액티브 소나를 통한 강제 색적도 가능해. 잠수함전 기준으로는 막무자내지만 그 황당무계함이 지금 우리랑 그 애한테 필요해! / 양귀비 : 고마워요 캡틴 씨! 그리고 말하자마자 적이 엄청나게 왔어요~!! / 네모 : 사역마로 소탕해 줘! 놓친 적은 너희한테 따로 부탁할게! / 마슈 : 여긴 전선 방위대, 알겠어요! 전황은 매우 안정적이에요! / 스카사하=스카디 : 이제야 공방이 한가해져서 와 봤더니 압도적이로구나, 내 함은. / 내 함……? / 네모 프로페서 : 실제로도 여신님이 상당한 기술협력 및 제작실무를 담당해 주셨으니까요. 현 노틸러스의 5할 가까이는 여신님의 특허품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겠네요. / 스카사하=스카디 : 대단하지 않느냐. 에헴. 특허비는 필요 없느니라. 그냥 우러러보기만 하거라. / 네모 프로페서 : 뭐─ 귀환하면 다 떼고 오버홀 행이지만요. 아무리 계산해도 실수공간에선 유지 못 하거든요. 훌쩍. / 스카사하=스카디 : 시무룩.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84 네모 엔진 : 칫, 아무 일도 없는데 급정지냐! 트리톤 휠 역회전! (중략) 네모 : 트리톤 엔진, 스타트! 각 세션, 최종 확인!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85 네모 : 괜찮아, 네가 정신만 잘 차리면 열동가리돔처럼 순순히 따를게. 자……예정대로긴 해도 당분간은 방황의 바다와의 링크가 끊긴 상태야. 그건 시온과의 패스가 끊긴 걸 의미하기도 하지. 나는 사실상 솔로 서번트인 셈이야. 함의 마력로에 직접 연결되어 있으니 보통 서번트보단 오래 활동할 수 있지만 리소스가 동나면 끝이야. 나에게 만에 하나의 경우라도 생기면 네가 책임지고 다른 선원들을 지상으로 돌려보내야 해. 그러니……그게, 응. 뻔하디 뻔한데, 해 볼까, 가계약이란 걸.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86 네모 : …………. 확인 하나 할게, 다 빈치. 스톰 보더 취급은 숙지했어? 이 배를 너희만 가지고 운용할 자신은? / 다 빈치 : 힘들긴 한데, 뭐, 어찌저찌. 나는 평생 이 전산실에서 못 나오는 몸이 되겠지만. 아, 그래도 마린즈는 필요하겠는걸? 시스템은 내가 관리할 수 있어도, 관내 설비는 사람 손으로 깔끔하게 해야지. / 네모 : ──────알았어. 분신들은 남길게. 남길 수 있을 거야. 어떻게든 남길게. 원래 사용하지 않던 잉여분이었거든. 나랑 같이 갈 필요는 없어. / 네모 마린 : 캡틴? / 네모 : 항로가 장거리라면, 허수공간을 이용하자. 단속적으로 제로세일을 반복하여, 무한과 같은 거리를 유한으로 줄이겠어. / 네모 마린 : 그건 불가능해 캡틴! 노틸러스도 허수잠항 연속감행은 불가능했잖아! 애초에 보더는 허수공간을 뚫는 배지, 날치처럼 튀어다니는 게, / 네모 : 가능해. 가능하게 만들겠어. 신령 트리톤과 영령 네모의 모든 영기를 걸고서, 반드시. / 네모 마린들 : ! / 뫼니에르 : ──────. / 고르돌프 : 아니지 캡틴, 그렇게 간단히 "목숨을 걸겠다"는 투로 발언하는 건…… 잠깐. 기다려 봐. 설마───그 뜻인 건가? / 네모 : 그 뜻이야. 이 자리는 너한테 양도할게, 고르돌프. 너는 선장석보다 조종석이 어울릴 것 같지만. / 고르돌프 : 뭔───허튼 소릴……! 소, 릴─── …………아니. 아닌가─── …………………………아니군. / 네모 : 기관실로 갈게. 복잡하게 생각할 거 없어. 기관실에 트리톤 앤진이 하나 새로 추가될 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87 마슈 : 그렇죠. 밖에 정박 중인 스톰 보더에서 노틸러스 호를 발진시킨 후 약 20분 간 해중 이동. 짧은 항행이었지만 또 노틸러스 호 신세를 졌어요. / 네모 : ……뭐. 바다 안이라면 노틸러스 호는 스톰 보더에도 밀리지 않거든. 더 이상 내 노틸러스 호가 너희 작전실이 될 일은 없겠지만 그렇게 말해 주는 건 기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88 쉬고 있어, 라고 말했는데. 하여간 내 마스터는 정말 부지런해. 그 성실함에는 보수가 있어야겠지. 네모 산타. 본래의 나보다 힘은 조금 떨어졌지만 네 서번트로 취직할게. ……어둡고 험한 길을 밝혀 줘서 고마워.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산타 네모 정식 가입 대사

*189 신성: B. 때로는 신이라고도 칭해지는 트리톤은 높은 신령적성을 가졌으나, 이번은 육로전문이라는 것으로 텐션이 저하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190 해신의 가호: D. 이번은 육로라는 것으로 기능하지 않겠지만, 「눈은 아슬아슬 물이잖아」라며 모티베이션을 끌어올려 성립하고 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191 성야의 운전수: A. 바닷속에서 육상으로 변했지만 그 조종기술은 퇴색하지 않는다. 설원이든 눈보라든 프레젠트를 실은 차는 반드시 프레젠트를 받을 누군가의 집에 도착한다. 『폭풍의 항해자』의 육로판. 드물게 추가 버프로서, 『복수로 하나(빙의, 사역마, 애마 등은 제외하고)』의 서번트에게 높은 공격 버프를 부가한다. 다만 네모 산타 본인은 해당하지 않는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192 불굴의 배달원: B+. 영령 네모의 정신성, 신념이 형태를 얻은 것. 어떤 트러블, 어떤 배달장소, 어떤 프레젠트라도, 맡겨진 것은 전한다. 「그것이 네게 소중한 사람이라면, 에베레스트 산 꼭대기라도 배달하겠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193 네임리스 세인트: EX. 산타클로스란 정체불명의 성자이다. 프레젠트를 기대하는 인간이 있다면, 어느 가정에든 나타나고, 또한 존재한다. 성야에 선물을 전한다면, 반드시 모습을 보여서는 안 되고, 감사의 말을 직접 듣지도 않는다―――그런 산타클로스의 존재방식에, 『누구도 아닌』 이름을 가진 영령은 높은 친화성을 발휘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194 『나는 짊어진다, 성야제의 앵무조개(我は担う、聖夜祭の鸚鵡貝)』랭크: B 종별: 대군보구. 레인지: 20~50 최대포착: 100인. 홀리 런 노틸러스. 노틸러스에 함재된 양륙정 캐롤리누스를 개조한 육상장갑차 PP(펭귄 보더)를 이용한, 네모 시리즈 일동에 의한 협력돌격공격. 너스와 베이커리가 프레젠트를 준비해, 프로페서가 측량하여, 엔진은 장갑차에 시동을 걸고, 마린들이 까분다. 마구 흩뿌려지는 대량의 프레젠트의 PP에 의한 돌격은, 해피 크리스마스를 방해하려는 어떤 악도 용서하지 않는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195 (인연 Lv.4) 어? 우리와 같이 배달하고 싶다고? 하핫, 좋고말고, 그럼 내일…… 아니, 미안, 지금 그건 잊어 줘. 그 지프 엄청 흔들리거든. 난방도 냉방도 잘 안 되고. 언젠가 더 좋은 크리스마스를 준비할 테니까 노틸러스에서 기다려 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산타 네모 마이룸 대사

*196 섀도우 보더는 좋은 기체지만 노틸러스 지프도 지지는 않아. 아니, 오히려 이번 일로 한 걸음 리드다. 산타니까. 프리미엄 느낌, 넘치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산타 네모 파티에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97 (인연 Lv.1) 후크샷의 사용법도 익숙해졌어. 도시에서는 편리해서 좋네, 이거. 아아, 물론 공공물에는 일체 피해를 입히지 않을 거야. 산타는 발자취조차 남기지 않는 프로 포터니까. / (인연 Lv.3) 응? 「뭘 하고 있어?」라고? 보면 알잖아, 산타야. 이 댄디한 얼굴을 보고 그 이외의 감상은 있을 수 없으니까. 오늘 밤의 배달은 지상 100m의 고층 빌딩이야. 기합을 넣고 있어, 헤아려 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산타 네모 마이룸 대사

*198 시온. 어서 도크에서 나가. 모두 부르는 데, 이 사람들 방해돼. ……산호가 사멸하는 것처럼 불쌍해. 이 배, 심한 꼬락서니야. 비명이 들려. 바로 수리 안 하면 내 정신이 나가겠어. (중략) 다 빈치 : 으음. 지리멸렬한 발언이지만, 고르돌프 군이 유례 없는 공포에 떠는 건 이해가 되는걸……. 다들. 나도 저 문을 건드리는 건 반대야. 괜히 적을 늘릴 수도 있어. 우선 섀도우 보더를 수리하자. 발만 생기면 언제든 방황의 바다를 뒷전으로 미뤄둘 수 있어. 시온. 보더 수리는 내가 할게. 미안하지만, 너희 힘은 못 빌─── (후다닥) / 뫼니에르 : 이봐───아! 다 빈치───! 지시대로 보더 안에 숨어 있었는데 들켰어! 미안! / 다 빈치 : ……하아. 만일에 대비한 보험도 바로 말짱 도루묵 됐네…… 무슨 실수를 했니, 뫼니에르 군아. 그 비밀방은 나 말고 모르는데? / 뫼니에르 : 아니, 그게 엄청 귀여운 애들이 들어오길래, 고개 내밀다가 그만…… 아. 아니. 아냐. 아니라굽쇼. 멋대로 보더를 만져서야 못 배기니까, 불만 좀 내뱉으려고 했거든. 아하하하. / 시온 : 자자. 캡틴 건은 관대하게 봐 줘. 배를 깔끔하게 하는 게, 걔 취미거든. 그래도 보더 수리는 나중에 하자, 다 빈치. 왜냐면─── 우리는, 달리 할 일이 있거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99 마슈 : 대단하네요, 선배! 시온 씨와 캡틴 씨께서 2주일 만에 공사해 주셨어요! / 고르돌프 : 음, 훌륭하다, 훌륭한 공헌이야! 역시 아틀라스원의 재녀! 그래서 자네, 내 소장실은 물론 있겠지? 개별 욕실 딸린 걸로 발주했을 텐데? / 캡틴 : 어. 너, 소장이었어? / 고르돌프 : 음, 소장이지. 자네와 마찬가지로 캡틴이기도 하지. 내가 희망한 건 셋. 고저스한 소장실. 스페셜한 작전실. 그리고 독일제를 본받은 주방. 작전실은 이 관제실로 충분하지. 식당과 주방(키친)도 방금 확인했고. 허나 중요한 소장실이 안 보여서 말이야. 아마도, 내 필요성과 안전성을 고려하여, 비밀방으로 만들어 둔 거겠지? 후, 더더욱 훌륭한 씀씀이야 자네. 첫 임금을 기대해 두게나. / 캡틴 : ……이런. 남은 창고에 배정했던가. / 고르돌프 : 호오, 남은 창고를 입구로 썼다고. 공들인 위장이로군. 존경스러워. 허나, 마이룸으로 들어갈 때마다 창고를 지나가야 한다는 건, 좀 어떤가 싶은데. 어떤가 캡틴 군. 좀 더, 내 심정을 배려해 보는 건? / 캡틴 : ……해파리처럼 애매한 성과로는 납득이 안 가. 시온, 추가작업 보고. 나는 자릴 비우겠어. 받아들인 일은 완벽하게 수행해야지. (캡틴 퇴장)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00 캡틴 : 소용없어. 그 여자, 이미 이 기지에 없어. 아니, 지금은 너희 치료가 우선이야……! 시온, 긴급 환자야! 다 빈치랑 같이 보더 의무실로 와! 되는 대로, 둘의 세정을 시도해 볼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01 캡틴 : ……크릴새우처럼 무력해. 물론, 고래 위장 안에 있는 크릴새우 말이야. 하지만, 얼마나 흔들리든, 바닷속이라면 나한테는 산들바람하고 다를 바 없어. 뱃멀미에는 너희 쪽이나 주의해. 이 배는 명백히 쾌적하지 않아. 응……구체적으로는, 시트에 쿠션을 더 넣고 싶어. 탑승원의 건강을 지키는 것도 일류 선장의 소임이야. 타기 전에 알아챘다면 개조했을 텐데……. / 다 빈치 : 제대로 합의를 본 후에 보더의 기능적 부분을 공동정비하는 거라면 몰라도, 아무래도 그런 세세한 부분까지는 멋대로 못 건드리게 할 거다─. 화장실 방향제 종류를 멋대로 바꾸기만 해도, 나는 진정된다느니 아니 나는 진정이 안 된다느니 하는 스탭 간의 문제로 발전할 가능성도 있어. 실은 여러모로 배려하고 있거든? / 캡틴 : 배려하는 데 고생 많네. 하지만 이건, 어떤 의미론 건조 미스야. 성능면을 중시한 탓에, 탑승원들의 모티베이션 유지를 고려하지 않았다니. 저번 다 빈치란 작자는, 선박 여행을 만만히 본 거 아니야? / 다 빈치 : 으, 그 점을 찔리니 아픈데. 저번 나는 그런 면이 비인간적이었던 모양이거든. "괜찮아, 참아" 계열 천재였지…… 그래도,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는 상태에서 이만한 만능 장갑차를 만들어 뒀잖아. 그 점만 놓고 봐도 차고 넘칠 만큼 잘 해냈다고 보는데, 나는! / 홈즈 : 그렇네. 선원들에게 베풀 배려…… 특히 항행 중의 허리 배려는 추후의 과제라 치고. 제군. 여기는 이미 폭풍의 벽 내부. 인도에 발생한 이문대(로스트벨트) 안일세. 뭐가 어찌 되었든, 우선 주위 상황을 살펴 보지. 먼저……Mr.뫼니에르, 공상수는 보이는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02 캡틴 : ……유가는……인도에서, 『세계는 네 시기를 순환하고 있다』는 사고법이야. 크리타 유가, 트레타 유가, 드와파라 유가, 그리고 칼리 유가. 처음 건 사티야 유가라고도 불려. 칼리 유가가 차츰 다가오면서 세계에서 올바른 법이 사라져 가며, 그 대신 악이 만연하기 시작한다고 해. 그리고 칼리 유가기의 끝자락에는. 신의 손으로 세계가 일단 소멸, 그러나 재생성되어, 새로운 크리타 유가를 맞이한다───그런 사상이야. / 마슈 : 캡틴 씨? 가, 감사합니다……? / 캡틴 : ……됐어. 익숙한 단어가 들리길래, 파도에 찰랑이는 해파리처럼 변덕스럽게 끼어들었을 뿐이야. 이상, 교신 종료. / 다 빈치 : (아아……캡틴. 그렇구나. 네 진명이 만약 내 상상대로라면, 인도하고 무관하지는 않은 건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이 내용

*203 마슈 : 수호……네, 이 감각은…… 이 따스함은, 예전에, 어디선가……? / 뫼니에르 : 앗……! 이럴 수가! / 다 빈치 : 왜 그러니 뫼니에르 군!? / 고르돌프 : 폭발인가? 폭발한 건가? 젠장, 역시 내 보더를 요런 영문 모를 꼬맹이가 건드리게 하는 게 아니었어─! / 뫼니에르 : 아니야! 보더 데이터를 보니까, 이 고정파장! 북유럽에 들어가기 전 허수잠항시에 관측된 그거랑 비슷해! / 고르돌프 : 뭐라고!? 그러면, 그때 그 정체불명의 존재가, 즉……! / 네모 : 시온의 지시로 초계 중이던, 내 본래 노틸러스야. 어쩌다 발견해서…… 잠깐 길잡이를 해 준 거 알겠어? / 홈즈 : 과연. 겁먹은 Mr.고르돌프의 판단에 따라 긴급부상을 하지 않았다면, 그 혜택을 더 오래 누렸을지도 모르겠군. / 고르돌프 : 어, 어쩔 수 없지 않나! 그 상황에서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04 가네샤 : 응. 다인수동시참가형(MMO)이니깐. 최신 VR게임에 장르는 협력형 오픈월드 RPG임다. 이건 살짝 놀랄거라고 생각함다. / 네모 프로페서 : 네 그 말씀대로ㅡ. 그거 시온씨와 다빈치씨, 그리고 제가 기술시험을 거듭해서 공동개발한 게임이에요. 아직 오픈 베타 테스트같은 단계라서, 소재나 시스템등에 손이 좀 덜 간 부분이 있을지도 모릅니다만... 그럭저럭의 퀄리티는 담보할 수 있어요. / 가네샤 : 뭐 저는 게임 챔피언이기도 하구요? 베타 테스트에 협력하기도 했으니까 기기도 우선적으로 받을 수 있었단 말씀. 그러니까 모두가 쓸 수 있는 몫도 있어요. 렛츠 파티 해 봅시다. / 락슈미 : 게임인가. 디지털한 것은... 시험삼아 오락실에서 만져본 적은 있지만, 기본적으로 나는 아날로그 하단 말이지. 별로 경험이 없어. / 가네샤 : 괜찮아요. 간단하게 조작할 수 있으니까. 네, 이 헤드셋 쓰세요ㅡ 마스터들도! / 네모 프로페서 : 제작자 중 한 명이기도 하니깐, 저는 밖에서 모니터하고 있을게요. 부디 즐거운 시간 되시길. / 자... 다녀오겠습니다! / 가네샤 : 네 기동완료입니다. / 락슈미 : 오오... 꽤나 리얼한데? 시뮬레이터랑도 헷갈릴 정도야. / 네모 : 실제로, 시뮬레이터 리소스 일부를 유용해서 쓰고 있을 거야. 모든 것을 하나부터 열까지 준비해서 VR 게임을 만드는 건 역시 자원과 시간의 낭비지. 이건 어디까지나 시험적인 거니까, 에너지 절약할 수 있는 부분은 절약하고 있을 거라고 생각해. 아마, 저것도 그 중 하나겠네. / 무기점 주인아저씨 : "어서옵쇼! 무기는 장비하지 않으면 효과가 없어!" / 선택지 : 엥, 에이리크? 평범하게 말할 수 있어? / 가네샤 : 저건 이 게임의 NPC임다. 리소스 절약을 위해서, 동의를 받은 서번트의 외견 데이터를 기초로 해서 만들었대요. 내용물은 실제 게임의 AI니까, 처음에는 흠칫하지만 익숙해지면 신선해요. 일단은 장비를 갖추지 않으면 퀘스트 깨러 나가도 실패하니까, QP는 제가 줄 테니까 각자 좋아하는 무기를 사 보세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05 네로 프로페서 : 네 안녕하세요ㅡ. 여기서 운영진의 긴급보고입니다. 프로그램에 버그가 발생했습니다. 버그 발생입니다~ 상정해놓지 않은 NPC 데이터가 마음대로 출력되고 있습니다. 전투가 가능한 적 속성이 붙어 있습니다ㅡ 신의 기운이 영향을 끼친걸까, 아무래도 마술적으로 시뮬레이터와 연결 된 모양이라서~ 그 말인 즉슨, 지금 이 상황은 시뮬레이터와 반쯤은 똑같다는 의미입니다. 캐릭이 파괴된다면 마술적으로 피드백을 받아서 자신의 영기에 영향이 갈 수도 있어요? 강제 로그아웃의 명령도 입력이 되지 않고 있기에... 어떻게 해서든 수작업으로 처리를 진행중입니다만, 조금 시간이 걸리지 않을까 합니다. 그 동안, 수고로우시겠지만, 일단은 자력으로 어떻게 해 주세요ㅡ. / 락슈미 : ...나는ㅡ 또, 저질러버린 것인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06 분할 사고가 늘어서 뇌의 에너지 소비가 높고 단 것을 찾는다. 원하지만 선장이라는 입장상 결코 사람들 잎에서는 입 밖에 내지 않으려고 한다. 노틸러스가 입항했을 때는 모두에게 입을 다물고 몰래 찻집에 파르페를 먹으러 간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207 파르페 완전 좋아.(※본인은 최중요 기밀로써 취급하고 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208 싫어하는 거? 딱히 없어. 이야~근데 캡틴 자식은 짜증나네. 그 녀석, 항구에 나가면 몰래 단 거 먹으러 간다고? 내가 암염 핧아가며 엔진 상태를 봐주고 있는데. 불공평도 정도가 있지, 응?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네모 엔진 마이룸 대사

*209 네모 마린 : 다들 고생 많아─! 쉬는 중인가 보길래 창고에서 음료 갖고 왔어─! / 마슈 : 고마워요 (꿀꺽꿀꺽). / 양귀비 : 어머 신기한 맛. 이거 혹시 현대의 술 아닌가요? / 네모 마린 : 맞아! 응, 『폭뢰(뎁스 밤)』란 칵테일이야─! . 마슈 : (커흡!?) / 네모 마린 : 괜찮아! 그건 논알콜이야! 캡틴도 혼자 있을 때 잔으로 들이켜!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10 "그리운데……. 이 망토는 옛날, 식전에서 쓴 거야. 캡틴이라고 뽐내고 있지만, 네모는 기본적으로, 말 없고 어두운 성격이라서 말야. 이런 식으로 멋을 부리는 건, 어지간한 때 뿐이거든. 어때? 어울려? 마스터."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네모 3차 영기재림 대사

*211 전신 실루엣은 뱃머리와 충각으로 바다를 가를 때 웨이크(항주파)가 생기는 모습을 보고 정했습니다. 원래 인어 설정이 있어서 상하로 겉모습의 분위기를 바꿨으며 빈틈없는 룩의 상반신에 비해 약간 위태로운 느낌의 하반신이 됐습니다. 실장되어 보니 그런 것은 신경도 쓰지 않고 우뚝 서 있을 것 같은 선장이라 다행이네요. 네모 시리즈는 같은 얼굴이라는 오더 중에 조금씩 개성을 넣어 가는 게 재밌었습니다. 살짝 다른 눈매 차이나 웃는 방식 차이 등을 봐 주시면 좋겠습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네모 일러스트레이터 코멘트

*212 네모가 실장되기에 앞서 검토에 가장 시간이 많이 걸린 설정은 어느 것인가요? / 2부 후반은 대형 함선이 필요해진다, 라고 하여 우선 그 함장에 어울리는 영웅을 찾는 데부터 시작했습니다. 『공상의 바다를 나아간다』라는 의도로 봤을 때 네모 선장은 딱 맞는 소재이긴 했지만 출전인 『해저 2만리』의 네모와 일본 애니메이션 작품인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의 네모 선장, 이 두 사람이 너무나 강렬해서 「성숙한 네모」로는 이 두 작품의 모방이 되어 버릴 것이라 생각하여 「소년 네모 선장」으로서 접근하기로 했습니다. 인어와 융합한 환령, 이라는 것으로 소년으로 할지 소녀로 할지 마지막까지 고민했지만 캐릭터 디자인 담당 DANGERDROP 씨의 디자인이 「소녀처럼 가냘프지만 소년으로서 늠름한 눈빛을 지닌」 발군의 라인이어서 소년으로 가기로 결단했습니다. 그 뒤엔 간단하게 마무리되었던 것 같습니다. 네모와 융합하는 영웅에는 꼭 트리톤을 넣고 싶어서 결과적으로 『FGO』다운 캡틴 네모가 탄생한 것 같습니다. 전함, 게다가 잠수함이라는 혹독한 환경에서 작전을 지휘하는 강한 책임감, 바다를 사랑하는 온화한 성격을 억누르고 군인으로서 행동하는 엄격함, 그리고 누구보다 아군을 소중히 여기는 부분을 표현할 수 있도록 네모를 묘사할 때는 항상 긴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네모 시리즈에 관해서는 2018년의 하와이 여행 때, 전함 미주리를 견학했을 때 「이런 전함을 혼자서 운영할 수 있을 리가 없어―! 크루가 없으면 설득력이 부족해!」라는 계시가 내려와 서둘러 캐릭터 디자인 담당 DANGERDROP 씨에게 네모 시리즈를 추가 발주했습니다. 이렇게 최고의 크루가 모인 겁니다. 그 뒤에 성우인 하나모리 유미리 씨의 명연기가 들어가 멋진 캐릭터가 완성됐습니다. - Chaldea Breakroom Vol. 10 나스 키노코 코멘트

*213 성격 : 그의 근본에는 『지배와 유린에 대한 저항』이며, 그걸 위해 엄격한 규율, 생활을 신경쓰고 있으나, 본래의 성격으로서는 솔직하고 사람을 따르며, 한번 마음에 든 상대는 절대로 버리지 않는다. 많은 선원의 생명을 맡은 자로서 타인에게 엄격하고, 그 이상으로 자신에게 엄격하다. 어떤 궁지에 몰리더라도 타개책, 해결책을 모색하는 불굴의 캡틴이기에, 표정은 언제나 쿨. 네모의 표정이 흐려졌을 때, 그건 더 이상 『뭘 하더라도 타개책이 없다』라는 의미다. 행의 마지막까지 지켜볼 수 없더라도, 자신의 시선이 닿는 한, 최대한의 축복을 주는, 사람을 사랑하는 영령이다.-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214 바다의 신들에게 사랑받으며 자란 인어, 트리톤. 『해저 2만리』에 기술된 다카르 왕자는 아니고 그 모델이라 여겨지는 인물. 그 둘이 뒤섞인 것이, 이 『네모』다. 아종특이점 신주쿠에서만 성립한 『환령』이지만, 그 데이터를 해킹한 아틀라스의 연금술사 시온에 의해 환령으로 소환된 특수한 서번트. 노움 칼데아에서 작전실행부대의 운반, 혹은 지원을 전담한다. 육지의 작전은 소녀 다 빈치의 관할이지만, 바다의 작전은 캡틴 네모의 관할이며, 그 점에서 보면 이 둘은 라이벌이라 해도 되겠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215 시온 : 이쪽은 노움 칼데아의 시온. 물론 흠집 하나 없이 완료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기분이 어떤가요, 캡틴? 당신을 소환했을 때 나눈 약속─── 『반드시 당신에게 어울리는 배를 마련하겠다』, 이제 달성되었나요? / 네모 : ───그래. 감사할게, 노움 칼데아의 시온. 이 함에는 어떠한 불만도 없어. 참고래 수염처럼 아늑한 긴장감이 돌아. 그러니 잡담 없이 이대로 출항하겠어. 이상!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16 이아손 : 그런 놈들이야. 그런데 뭐, 이문대(로스트벨트)든 범인류사든 간에 올림포스 12신이 메카라는 건 납득이 간다. 사고회로가 비인간적이기 짝이 없었거든. / 만드리카르도 : ? 그리스 신들이라면 인간적인 걸로 유명하지 않슴까? / 이아손 : 그래. 동기는 인간적이지. 그런 주제에 결론과 과정이 우리 인간하고는 엇나가 있어. 그 트로이 전쟁이 많아진 인구를 솎아내기 위해 마련된 무대라는 설도 있었지. / 만드리카르도 ; ……그 말 진짬까. / 이아손 : 실제로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그 자식들이라면 눈썹 하나 까딱 않고 할걸. 하물며 이문대(로스트벨트)의 올림포스 12신은 현대까지 살아있잖냐. 하위 신이라도 수백, 수천 년 단위로 살았겠지. / 마슈 : 그러고 보니……계속 의아했는데, 그리스, 올림포스 신들은 정도와……규모의 차이는 있어도, 범인류사에서나 이문대(로스트벨트)에서나 기계라고 들었어요. 그런데 정작 신령으로서 서번트가 된 분들…… 에우리알레 씨 등은, 평범한 소녀 모습을 하고 계시던데요. / 고르돌프 : 올림포스 12신이 기계라면 그 종속신들도 기계이지 않겠냐는 말인가? / 마슈 : 네. 예를 들어 오리온 씨께선 포세이돈의 아들이시죠? / 오리온 : 뭐, 그렇지. 그렇긴 한데, 생전에 만난 적은…… 없었던 것 같아. / 홈즈 : 흠, 그건 아마 세계 각지의 신화들이 거치는 흐름과 동일한 이치일 걸세. 개념, 자연으로부터 발생한 각지의 신들이 그리스 신화체계에 유입된 걸세. 12신 때문인지, 이를 신봉하는 인간들의 신앙 때문인지는 모르겠네만……. 그럴 경우, 종속된 신이 사람이나 동물의 모습을 취한다 해도 부자연스러울 건 없지. ……기계인 12신은 명백히 이질적이니 말이네. 틀림없이 이 별 밖에서 온 존재일 걸세. / 고르돌프 : 하지만 종속신이라면 그 신화에 따라서 모습이 왜곡되지 않겠나? 흔한 경우지 않나? 한 지방의 신이 다른 신화의 영향을 받아 적대적인 괴물로 변화될 경우─── 그 모습도 뒤따라 바뀌는 게 말이야. 그렇다면 종속신의 모습이 기계가 되더라도 이상할 건……. / 홈즈 : 모습이 신자와 지나치게 동떨어지는 점을 우려한 걸 수도 있습니다. 고대 그리스 시대에 12신을 연상시키는 요소는 무엇 하나 없었을 테니 말입니다. 포세이돈의 아들인 오리온이 완전히 인간의 모습인 이유도, 아마……. / 네모 : 아마 그게 맞을 거야. 내 안의 트리톤에게는 포세이돈 신의 이미지가 남아 있는데, 이건 트리톤이 바다의 수호자…… 후계자로서 우대된 덕분일 거거든. 포세이돈 신은 지상에서 지내는 "자식"을 아들이 아니라 사역마 정도로 인식하고 있을 거야. / 오리온 : ……그렇겠네! 생각해 보니 난 아버지에 대해 뭐 하나 아는 게 없더라! / 아킬레우스 : 어머니는 종속신이었고, 애초에 인간의 모습을 취했지……. 뭐, 내 부모님은 가치관이 다른 탓에 별거했지만. / 이아손 : 뭐 종합해서…… 신이란 건 역시 대가리가 이상하다는 결론을 내리면 되겠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17 뫼니에르 : 캐, 캡틴! 실제로는 어떤데! 네 반신은 포세이돈의 자식이라며! 올림포스 신들은 뭐하는 놈들이야!? 신화대로의 존재인지, 아니면 동떨어진 존재인지 말야! 제우스 자식이 신화대로 우주를 불사르는 권능을 가지고 있다면─── / 네모 : 나도 잘 몰라! 적어도, 아버님(포세이돈)은 기계 장치 신이 아니었어. 하지만 여기는 이문대. 우리와 다른 역사가 발전된 세계니까…… 그 포세이돈처럼, 제우스가 기계신이라도 이상할 건 없어. 이 별의 자연과 개념을 나타내는 신이자, 신화에서 구전되던 능력, 성질, 권능을 보유했고, 이와 동시에, 강대한 기계 몸을 보유한 존재…… 그런 존재라도…… 어쩌면, 기계 쪽이 근본(오리지널)일 수도……? 그럴 경우, 이 이문대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18 이아손 : 너도 포세이돈의 피를 이었지. / 네모 : 나는 네모이자 트리톤이지만 말이야. 아. 즉 내가 오리온이랑……? / 이복형제? / 마슈 : 그렇게 되네요. / 오리온 : ……마이 브라더? / 네모 : 말도 안 돼. 상어같은 암모니아 냄새가 나, 오리온. / (오리온 시무룩)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19 네모 : 자, 형식적 절차를 마쳤는데, 지금부터는 실무야. 사령관 대리는 노틸러스의 각 부분별 상황을 얼추 확인해 줘야겠어. 그 후에는 브리핑. 실수공간 부상까지의 프로세스를 훈련 프로그램에 따라 확인해 줘. 또 해중전 시뮬레이션 훈련도. 나도 여기엔 참가할 거야. 꽤 빡빡하겠지만 맛있는 저녁 식사를 위해서라도 힘써 줘. / 네모랑 하는 첫 훈련이라 기대돼 / 네모 : 의욕이 있으니 보기 좋은걸. 그럼 지금 당장이라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20 네모 : ……함 아래 4구획~6구획을 포기! 각자 구획 폐쇄 후 용접 및 관측차단 결계, 격벽 전개! / 아니 잠깐!? 프로페서 쪽을 버리려고!? / 네모 : 버려도 분신으로 재구성하면 문제없어! 통증과 공포로 정신에 다소 대미지가 있겠지만─── / ──령주로 명령한다! 위기에 빠진 둘, 이리로 와! -/ (령주 사용) / 네모 마린 : 우와와와와……사, 살았어~!! / 네모 프로페서 : 네 생환─. 쬐끔 지렸을 수도 있지만 다들 정색하지 마세요─. / 네모 : 무슨……마력노심인 노틸러스 내부에서는 회복이 가능하다곤 해도, 이 비상사태에 귀중한 령주를── / 친해지기로 했잖아. 네모도 네모 시리즈도 소중히 하고 싶어 / 네모 : ……. 그래. 여러모로 납득했어. 나도 감사할게. 사령관 대리. 아니, 마스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21 네모 : ……. 이 지경이 돼도 낙천적인 사령관 대리에게 자세한 상황을 설명해 볼까. 본함은 현재 허수 암초(의미불명)에 걸린 상태로 정지 중. 항행은 간신히 가능해. 하지만 다리만 움직여. 소나와 뇌장이 골로 갔어. 즉 우리는 눈과 귀, 팔을 잃은 상태야. 방황만이라면 가능하지만. 더해서 중급 보구급 공격과 정체불명 적에게 공격을 받았어. 적과 암초를 모두 회피해야 해. 연료고 식량이고 부족한 상황에서. 즉 『가만히 죽거나, 뛰어다니다 죽거나』 하는 상황이야. 우리가 느끼는 우울감의 일부나마 공유해 줄래? / 네모가 고민하는 건 알겠어 그래도 나는 어떻게든 될 것 같아 / 네모 : ……? / 마슈 : 캡틴. 사령관 대리께선 현 상황을 가벼이 보시는 게 아니에요. 저희도 절망적인 상황을 여러 번 경험해 왔어요. 그리고 그때마다 극복했어요. 저희 힘만은 아니에요. 스탭 분들과 영령 분들, 그리고 현지 분들 덕분이죠. 이번에는 칼데아와 고립되었지만 이미 달의 지원을 받았으니…… 캡틴과 네모 시리즈 분들, 오사카베히메 씨랑 스카사하=스카디 씨도 계세요. 고독하진 않아요. / 오사카베히메 : 으, 응. 아깐 좀 착란했는데, 이렇게 된 이상 힘내야지! / 스카사하=스카디 : 그렇다면 몸져누울 수야 없지. 마음을 다잡으마. 여신 진심 모드로 가마. / 네모 : ……그렇지. 너희를 빼 놓고 비관적으로 굴기에는 많이 이른 모양이야. 마슈, (플레이어). 그럼 바로 희망적인 요소부터 찾아보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22 네모 : 참고로 오사카베히메는 비슷한 소리를 음울하게 중얼거리다 『배 아파』 소리를 하곤 방에 박혔어. 자……나도 네 배려심을 높이 평가하고 싶지만 그런 만큼 고흐의 대응에는 의견을 말할게. 고흐를 앞으로도 평범한 서번트처럼 대해야 할지 판단할 때가 된 것 같아. / 마슈 : 캡틴……그 말씀은 고흐 씨께 이번 사건 주모자 용의를 확실하게 하겠단 뜻인가요? / 네모 : 그게 아니야. 고흐의 정서불안정과 조울증 경향이 불안정한 포리너 영기와 함께 한단 점을 위험시하는 거지. 정신적 고양에 따른 영기재림…… 다소 엇나간 것처럼 보이는 영체의 크기 변화…… 질서불명, 제어불능 인자가 너무 많아. 클래스 문제도 더해져서 위험성과 결말 모두 미지수야. 물론 양귀비를 포함한 포리너 2기가 이 이상사태에 함께 있는 의미도 걸려. 어쩌면 앞으로 고흐는 포리너로서 『완성』될 수도 있어. 그리고 그때 고흐를 처치할 상대로 소환된 게 양귀비일 수도 있고. / 룰루하와의 XX랑 같은 패턴인가…… / 양귀비 : 어……농담이죠…… 그런 건 안 돼요! 못 해요! 고흐를 만난 지 얼마 안 됐지만 진짜 동생 같은데…… / 네모 : 어디까지나 최악의 사태를 가정한 거야. 하지만 그 각오만은 필요해, (플레이어). / …… / 네모 : ……아, 너스의 최신 견해(사고)가 들어왔어. 영기재림 건의 소견 말인데, 마력용량의 급상승 말고는 특이한 점이 안 보인다고 해. 특이한 피부색도 혈액과 영체의 특이성을 감안하면 오히려 정상적인 형상에 가까워진 것 같다는걸. 현 시점에선 판단 재료가 없어…… 그래도 고흐를 위험시하여 대응을 바꿀 수는 있지. 제너럴 항우처럼 영기를 휴면 상태로 만드는 수도 있어. 혹은 격리실을 만들어서 감금하거나. 굳이 안 좋은 예시만 들었는데, 승객으로서 안정을 취하게 하는 관점으로 보면 썩 나쁜 대우도 아니야. 마스터와의 접촉은 미안하지만 제한해야 할 거고. 너는 내 마스터, 즉 노틸러스의 생명줄이거든. / 마슈 : …………. / 네모의 지적은 이해하는데 그건 삼가고 싶어 / 네모 : 이유는? 고흐가 이 이상사태의 원인일 수도 있는데? 그게 너 뿐만 아니라 함 전체를, 나아가서는 칼데아와 범인류사를 위험에 빠트릴 수 있는데도? / 아직 위험할 거라 확정된 건 아닌 데다 위험해도 함께 해결해 나가고 싶어 / 네모 : …………그래. 위험이 보이면 그 원인을 덮어 버리는 대신 제 손으로 열어 문제를 알아가겠단 거구나. 네 방침은 이해했어. 이해하고서─── 서번트 네모는 마스터에게 반기를 들겠어. / 양귀비 : 네~!? / 마슈 : 캡틴!? / 네모 : 그렇게 놀랄 일이야? 마스터와 서번트는 령주로 묶였을 뿐인 관계지, 절대적이진 않아. 특히 네 령주는 절대명령권도 보증하지 않잖아. 주인의 신뢰성에 문제가 발생하면 종자를 묶는 건 사라져. 나는 서번트이기 전에 환령이야. 안개에 불과한 영기라도 나는 내가 용납 못 할 결단을 인정하지 못 해. 함을 맡은 자로서 위험물을 방치하려는 마스터와 함께 할 수는 없어. 이건 향후 항해의 사기와도 직결되는 문제야. 책임 여부는 확실히 정해 두어야 해. 그러니……싸워 볼까, (플레이어). 투어처럼 열렬하게. 네가 이기면 결례를 사죄하고 절대복종할게. 지면 사령관 대리를 사퇴하고 내 지휘에 따라 줘야겠어. / 마슈 : 캡틴, 실례되지만 지금은 다툴 때가 아니에요! 마스터도 설득을…… / 마슈, 시뮬레이터를 준비해 줘 / 양귀비 : 마스터!? 진짜 리얼리요!? / 스카사하=스카디 : 으으, 오랜만에 공방에서 나오니 좋은 광경이…… 피폐해진 영기가 정화되는 것 같구나. 눈 보신이로구나. / 마슈 : 그, 그런가요!? 지금 노틸러스 사령부 붕괴 위기 같은데요!? / 스카사하=스카디 : 무슨 소리냐, 마슈. 어여쁜 아이들이 의견충돌로 다투며 인연을 다지는 것. 옛적부터 보이는 훈훈한 광경이노라. 나야 말릴 이유도 없지. 남녀노소 구별 없이, 절차탁마하라! / 양귀비 : 어, 그런 건가요? 이게…… / 네모 : 나는 후회할 건덕지를 남기고 싶지 않을 뿐이야. "그럴 걸 그랬다." "이럴 걸 그랬다." 나중에 가서 책임을 전가하는 헛짓은 하기 싫어. 답도 없는 말다툼은 질색이야. 누가 먼저 말했는지, 누가 납득했는지. 그게 개인의 책임인지, 전체의 책임인지. 그걸 명확히 해 두지 않는 한 작전은 실패해. 특히 잠수함 같은 밀폐공간에선 더 그래. 그러니 이건 공정한 재판이기도 해. 싸우면 결론이 나지. 구멍연잎성게처럼 심플해. 결투하자, 마스터 (플레이어)! 전력으로 덤벼! 네 방침이 나를 넘어서는지 확인해 주겠어! (배틀) / 네모 : (뾰루퉁─) / 저기…… 이겼는데…… / 네모 : ……보통 결투 하면 1:1일 거 아냐…… ……왜 풀 멤버로 덤비는 건데…… / 전력으로 덤비래서…… / 네모 : ……………………동양에는 좋은 표현이 있더라. ……………………견백동이. / 마슈 : 저, 저기, 캡틴 네모? 이제 됐나요? / 네모 : …………하아. 뭐, 됐어. 약속한 대로 사령관 대리의 방침에 따를게. 앞으로 고흐가 일으킬 문제에는 함내 크루 전원이 "같은 입장"으로 대처할게. 무슨 일이 생기면 우리는 고흐를 탓하지 않고, 마스터를 탓하지 않으며, 더해서 방금 결투에서 마스터 편을 든 서번트들을 탓하지 않은 채, 노틸러스에 위기가 찾아올 때, 그 책임과 문제 해결을 크루 전원이 대처하겠어. 뭐. 그렇게 알아 줘. / 고마워, 네모! / 네모 : 그래 그래. 아무튼 내가 졌어. 이 얘기는 여기서 끝이야. 사죄도 안 할 거야. 창피하거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23 신경 안 써 / 네모 : ……문제가 하나 해결됐으니 바로 사령관 대리한테 할 말이 있어. 비밀 정상회담이야. 다른 사람들은 자리를 비워 줘. 마슈도, 매번 미안해. / (전원 퇴장) / 네모 : …… ………… ………………그게, 미안. / 결국 사과하기야!? / 네모 : 그거 말고. 내 반란은 지금도 정당하다고 판단 중이야. 내가 사과하는 건 그보다 앞 내용이야. 네가 방침을 말하기 전의 내 나약함이지. 나는 결국 내가 납득하기 힘든 결단을 너한테 떠넘긴 셈이나 다름없어. 나는 감정적으로는 그 사람을…… 고흐를 험하게 대하고 싶진 않아. 우리 안에서도 의견이 갈려서 엔진과 마린즈, 베이커리는 찬성, 너스는 중립, 프로페서는 반대. 그런 상태로 네게 결단을 내리게 했어. 원래는 선장인 내 역할인데도. 그 점을 사과하는 거야. 판단을 못 내린 점을. / ……그건 괜찮은데…… 고흐를 잘 대해 주고 싶은 건 네모랑 닮아서 그래? / 네모 : ……뭐 그렇지. 나는 제대로 된 영령이 아니야. 두 영령, 일화가 뒤섞였지. 인도 항해를 거쳐 나는 나를 『네모』로 규정했지만 그렇다고 통합된 것도 아니야. ……고흐의 고통도 이거랑 비슷할 거야. 그러니 나는 내심 손을 뻗어 주고 싶어. 심적인 면만 보면 너는 고흐를 구할 수 있을 거야. 하지만 엑스트라 클래스의 문제는…… / 우리 모두 힘을 합치면 어떻게든 될 거야 / 네모 : ……그런 셈 칠게. 정말이지. ………… ………………고마워, 마스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24 네모 : ……양귀비. 노틸러스는……아니, 환령인 나, 캡틴 네모는 반드시 그 애를 구하고 싶어. 사령관 대리랑 부사령관 대리도 그렇지? 그쯤은 이 여행을 거치다 보니 뻔히 보여. / 반드시 구하자 / 마슈 : 네, 당연하죠! / 네모 : 그러니……우리의 마음은 하나야. 힘을 빌려 줄래, 양귀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25 검은 수염/메리&보니/바솔로뮤 : 「해적 행위만, 이라는 건 바람직하지 않아. 바다에서 나와 조우했을 때는 나름대로 반성해 줘야겠어」-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네모 인연 캐릭터

*226 네모 산타 : ……그래. 나도 묘하단 생각은 했는데, 여긴 뉴욕 롱아일랜드. 『행성 전토에 대한 에너지 공급을 최종 목적으로 삼는 초장거리 전파통신, 송전장치』 니콜라 테슬라의 꿈의 도달점이자 종착점이 된 워든클리프 타워의 터구나. / 니콜라 테슬라 : 종착점이란 건 글쎄. 그건 내 아이디어 중 하나에 불과해. ……뭐, 인생 최대의 전성기란 점은 맞다만. 기분이 최고조일 때만 되면 지금도 떠오르지. 응. / 네모 엔진 : 아─, 보구 쓸 때 나오는 그건가─! 그 무지막지한 발전 빌딩, 멋지지! / 네모 산타 : 빌딩이 아니라 탑이야, 엔진. 그리고 발전소도 아니지. 그건 전기를 보내는 장치로…… 위장된 니콜라 테슬라의 초과학, 물질전송기야. / 네모 엔진 & 니콜라 테슬라 : 하? 뭐라고? / 네모 산타 : 뭐긴, 물질전송기. 정보와 에너지뿐만 아니라 물질을 A지점에서 B지점으로 순간이동시키는 장치지? / 니콜라 테슬라 : 아니 아니 멈춰 보도록. 물질복제기, 아니, 물질전송기를 만든 기억은 없네. 그건 나라도 얼굴이 새파랗게 질릴 헛소리야, 네모 산타. 자네는 어디서 그런 유사과학 지식을? / 네모 산타 : 어…… 그게, 필라델피아 실험에 쓰였다고…… / 니콜라 테슬라 : 군사실험에 가담할 리가 있나! 타워는 전압을 발생시키는 장치야! / (쿠웅) / 네모 산타 : 맙소사…… 그럼 니콜라 테슬라, 아니, 테슬라 코일로는 물질 전송이 불가능해……? / 네모 엔진 : 전례가 없을 만큼 낙담하는구만, 거. 이봐 테슬라 아재, 진짜로 불가능해? / 니콜라 테슬라 : (가능할 리가 있겠냐고 즉답하고 싶지만…… 순진한 소년의 꿈을 무너트리는 것도 좀……) 음. 내가 말하기도 그렇지만 테슬라 코일에는 아주 다양한 용도가 있지. 그래서 『무조건 불가능』하다고 단언할 수는 없네. 나조차 생각지 못 하는 용도로 이용하는 천재도 있을 테지. / 네모 산타 : 그래. 구체적으로는? / 니콜라 테슬라 : 뭐…… 음악 등인가? 아무튼 만능이거든. 테슬라 코일은. / 18:00 근무 종료 시간 / (문 개폐음) / 네모 엔진 : 여어, 실례한다─! 둘 다 푹 쉬었냐! / 어, 엔진만 왔어? / 마슈 : 고생 많으셨어요, 엔진 씨. 오늘 보고는 혼자 하시나요? / 네모 엔진 : 그래. 배달지에서 재밌는 일이 있었거든─! 리더 짜식, 충격받아서 자고 있어! 『잠깐 자리를 비울게. 1시간 뒤에 보자』 이런 소릴 하면서 선장실에 틀어박히지 뭐냐. / 마슈 : 그건…… 연이은 피로가 쌓여서 몸에 탈이 나신 건가요!? / 네모 엔진 : 아냐 아냐. 비장의 푸딩을 먹고 부활하는 늘상 있는 루틴이야! 그 녀석, 그래 봬도 초과학에 꿈이나 로망을 품고 있어서 현실을 직면하고 삐진 것뿐이거든. 그럼 리스트 두고 간다. 나중에 샵에도 놀러 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27 마르타에게 산타 역할로 선택받았을 때는 「나는 바다를 나아가는 자라서 아이들의 기대에 보답할 만한 사람이 아니야. 선장으로서의 일도 있으니까.」라며 거절했지만 네모 뇌내 회의에서 「그렇지 않아요, 캡틴, 할 수 있어, 할 수 있어!」, 「우리는 산타 하고 싶~~어!」라며 시리즈 일동이 꼬드기기도 하여 받아들이기로 했다. 「산타를 맡은 이상 반드시 해낼게. 산타에게 실패는 용납되지 않아.」 라며 타고난 책임감 때문이 아니라 아이들의 기대(『해저 2만리』는 소년, 소녀들에게 꿈을 선사하는 공상과학소설이기 때문이다)에 보답하기 위해 완벽한 포진, 완벽한 코디네이트로 선물 배달에 임하게 되었는데 어째선지 마스터와 거리를 두고 선물 나눠주기에 관여하지 못하게 했다. 「크리스마스, 아니, 산타클로스의 서포트 상급자인 마스터를, 그를 왜 멀리한 것인가?」 그 의문은 네모 산타의 마지막 배달로 밝혀지게 된다. 설령 근소한, 시바조차 예측할 수 없는 오차라고 해도 무의미한 일은 아니라고 그는 믿었다. 어떤 소환자의 인생이 그러했듯이.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228 캡틴 : ……사태는 파악하고 있어. 아무리 바라든, 아무리 기도하든, 사람이 밀물과 썰물을 멈출 수 없듯이───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사실이란 게 존재해. 방황에 바다에서 만난 이후로, 그 남성, 혹은 그 여성과는 나도 그럭저럭 잘 지냈어. 몸체로 쓰인 선술 기구에 흥미를 느낀 것도 사실이지만, 어딘가 비슷한 부분이 있는 듯했거든. ……그래서, 이해해. 나타는 훌륭한 서번트고, 무인이었어. 각오하고 있었을 거야. 새삼 그럴 필요조차 없을 정도로. 너희가 슬픔에 젖어 발걸음을 멈추는 걸 더 걱정할 거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29 캡틴 : (……어서 와, 락슈미 바이. 너를 이렇게 맞이해서, 진심으로 기뻐. 이번에는……제대로 해냈어. 하지만, 아직……) (중략) 캡틴 : ……시시해. 정말 시시해. / 캡틴? / 캡틴 : ……그건, 불운한 체질을 변명 삼아, 헌신의 척도를 낮추고 있을 뿐이잖아. 다시 말하자면, 정말 안이한 자기희생이야. 군인으로서도, 사람으로서도 어떤가 싶어. 남은 이들의…… 나중에 『그 여인은 성녀처럼 죽었다』고, 이미 끝난 축사라도 된 양 말을 듣는 입장도 생각했으면 좋겠어. 결국───계속 생각하기에 이르러. 홀로 싸우게 두지 않았다면. 도망치지 않고 남아 있었다면. / 락슈미 : 설마, 귀공은……역시나…… / 캡틴 : ……맞아. 이건 내 체험(소지품)이 아니야. 하지만, 내 핵이 된 자의, 슬픔과 후회야. 이윽고 선장이 된 그 녀석은, 세포이(시파히) 항쟁에서 싸우다, 소중한 것을 잃고…… 그리고, 도망쳤어. 계속 싸워나간 너랑은 대조적으로. 지역상으로 치면 먼 거리……서로의 전황에는 아무런 영향도 끼치지 않을 사이였더라도. 소문을 들은 이상, 그걸로 격려를 받은 이상, 동시기에 싸웠던 이상은. 무관하지 않아……. / 락슈미 : ……나는, 그 길밖에 없었을 뿐이다. 귀공의 선택에 이래라저래라 할 생각은 없다. 연명하는 것도 훌륭한 선택이지. 지금도 그렇다. 내가 해야 할 것이 있고, 그게 나만이 할 수 있는 거라면───할 수밖에 없다. 그저 그뿐에 지나지 않아! / 캡틴 : ……아니야. 그뿐이라는, 편협한 소리는 하지 말아줘. / 락슈미 : 뭐라고? / 캡틴 : 그 길밖에 없었던 게 아니라는 말을 하고 싶은 거야. 너는 먼저, 주변을 잘 둘러봐야 했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30 락슈미 : 귀공은……. / 네모 : 신경 쓰지 마. 이번에야말로 해낸 거야. 락슈미 바이. 철저항전을 외치는 너를 기피하여, 항복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결과적으로 널 죽게 내버려 둔 비겁한 녀석들은 여기에는 없어. 나는 반란으로부터 도망쳐 나와 노틸러스호를 건조했어. 그 비겁한 녀석들이랑 아까까지만 해도 다를 바 없었겠지만…… ……지금은, 아니야. 이번에야말로, 마지막까지 함께 싸우기 위해서. 너를 보내주기 위하여, 함께 백성들을 구하기 위하여, 나는 여기에 있어. / 락슈미 : 네모 선장. 귀공은───든든한, 아군이다. 고맙다. / 네모 : ……자! 슬슬 유해를 넘을 거야, 더는 돌아갈 수 없어! 준비들 마쳤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31 다 빈치 : ……하아. 만일에 대비한 보험도 바로 말짱 도루묵 됐네…… 무슨 실수를 했니, 뫼니에르 군아. 그 비밀방은 나 말고 모르는데? / 뫼니에르 : 아니, 그게 엄청 귀여운 애들이 들어오길래, 고개 내밀다가 그만…… 아. 아니. 아냐. 아니라굽쇼. 멋대로 보더를 만져서야 못 배기니까, 불만 좀 내뱉으려고 했거든. 아하하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32 캡틴 : 응, 뭐. 다들 잘 부탁해. 아아, 내 자리는 이미 배치해 뒀으니까 마련할 필요 없어. 뫼니에르 자리가 절반으로 줄었을 뿐이야. / 뫼니에르 : (우효────! 이게 생시냐, 그렇다면 캡틴이 내 옆자리란 거군! 이거 멋진 모습을 보여줄 기회야……! 기합 빡 들어가는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33 무사시 : 우와, 위험하게시리!? 잠깐 잠깐, 간격에 들어가기 전에 격추당하겠는데!? / 네모 : 그런 상황으론 안 만들어! 본 함은 마지막까지 너를 전력으로 호위할 거야! 괜한 힘을 들이게 안 할게. 잡다한 공격은 우리한테 맡겨! 영자포, 소사 지속! / 무사시 : 우와, 요란하네! 땡큐, 캡틴! 목소리만 들어봐도 미소년이겠는걸! 아─참, 더 일찍 합류할 걸 그랬어─! / 네모 : 동감이야, 세이버 미야모토 무사시! 하지만 지금은 카오스에 집중해! 『공간의 균열』까지 상대거리, 6000! 충돌 예측시간, 16초───! / 무사시 : 좋소이다! 여기까지 고마워 캡틴, 최고의 솜씨였어! / 네모 : ───나야말로. 귀군의 용맹함에 경탄했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34 인류악 가능: (캡틴)바솔로뮤의 신중함은 의지할 수 있어. 기량 좋고, 배려 좋고. 배 이름도 센스 좋고. 그런데...어째서 그렇게 유감스러운거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네모 파티에 바솔로뮤 로버츠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235 람다: (캡틴)바다의 악마의 이름을 딴 서번트가 있는 모양이네. 내 앞에서 꽤나 큰소리를......근데 뭐야 저거!? 펭귄이 어뢰처럼 발사되고 있, 다고? 젠장, 그런 수가 있었는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네모 파티에 람다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236 람다 : 꼭 자기를 타이르듯 말하는걸, 깜찍한 선장님? 보아하니 그 아이가 지형을 구현화한 사실 자체를 의심스럽게 느끼는 거 아니야? 시덥잖은걸. 시시해. 그런 독(의심)이 반대로 딱 좋은 스파이스인데. 그러면서 사소한 걸 가지고 끙끙 앓으니 몇 번이고 위기에 처하는 거 아니겠어? 뭐, 나하곤 상관도 없지만. 나중에 리바이어던 대여 요금표를 제출할게. / (람다 퇴장) / 네모 : ……심지어 돈까지 뜯어가나…… 비즈니스에 많이 능한 여신인가 본걸. / 저러고 공연도 하고 있으니…… / 네모 : 아니, 믿음직하단 뜻으로 한 말이야. 저 서번트, 본질은 나랑 똑같은가 봐. 태만하지 않고, 방심하지 않으며 주위를 다잡는 점이. 너 같은 마스터하고 상성이 잘 맞을 거야. 뇌격에 더해 구조 부대도 생겼지. 너랑 같이 있으니 어떻게든 해결될 것 같아졌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37 마스터, 인류에게 있어서 해저는 우주보다 알 수 없는 세계라는 거, 알아? 알고 있으면 얘기는 빨라. 바다를 잘 아는 내가 할 말은 하나뿐. 문어를 식탁에 내놓으면 안돼.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네모 파티에 질 드 레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238 읏, 뭐지? 오싹해졌다. 마치 시장에 내놓아진 참치처럼, 접시에 내놓아진 정어리가 된 것처럼...! 에, 인어를 먹고 불로불사가 된 시스터? 좋아, 전속력으로 이탈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네모 파티에 수영복 셋쇼인 키아라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239 마린: 흐아―! 무서운 게 통로를 걸어다니고 있어―! 정숙한 척하고 있지만 저거, 심해에 있는 거대 조개잖아! 옛날에 조사하러 접안했었는데 도원향이라니 턱도 없는 소리! 빨리 도망치지 않으면 노틸러스째로 스시처럼 먹히고 말 거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산타 네모 파티에 문 캔서 셋쇼인 키아라가 있을 경우 마이륌 대사

*240 찾았다고! 트―리―토―온―군! 오래간만에 만났으니 묵힌 이야기라도… 하아!? 뭐냐고 너 그 모습은!? 꼬맹이잖아!? 그것도 여자애 같은 옷 입고…! 하아? 그냥 제복? 여자처럼 보이는 건 내 취향이라고? 그게 말이 되냐고 진짜! 조금도 멋지다고 생각 안 하거든!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카이니스 파티에 네모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241 카이니스 : 네모로서는 별 생각이 없지만 트리톤의 혼은 카이니스를 거북해 한다. 아버지 탓에 인생이 뒤틀린 영령. 미안한 기분도 있지만 그와 별개로 그 사나움, 격한 성미는 허용할 수 없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네모 인연 캐릭터

*242 네모 : ……양귀비. 노틸러스는……아니, 환령인 나, 캡틴 네모는 반드시 그 애를 구하고 싶어. 사령관 대리랑 부사령관 대리도 그렇지? 그쯤은 이 여행을 거치다 보니 뻔히 보여.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43 "네모 짱…… 캡틴 님 말인가요? 너무나 멋지고, 머리가 좋고, 든든하고…… 근데 어쩐지, 친밀감을 느끼게 되거든요……. 머나먼 세계에서의 인연을, 아니면 존재 방식의 유사함을, 느끼는 거에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반 고흐 파티에 네모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244 네모 : 허수 사상화된 『이매지너리 스크램블』에서 아이덴티티 크라이시스에 처한 것을 구해 준 은인. 그것이 없더라도 환령이라는 존재 방식의 가까움, 게다가 근대 유럽과 그리스 양쪽의 기원을 지녔고 강력한 바다의 가호를 보유하는 등, 많은 공통점 덕에 친밀감을 느끼는 상대.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반 고흐 인연 캐릭터

*245 바다의 신들에게 사랑 받으며 자란 인어 트리톤, 해저 2만리에 등장하는 다카르 왕자 내지는 그 모델이라 생각되는 인물. 그 둘이 합쳐진 것이 이 '네모'이다 아종 특이점 신주쿠에서만 성립했던 '환령'이지만, 그 데이터를 뜯어고친 아틀라스의 연금술사 시온에 의해 환령으로서 소환된 특수한 서번트. 노움 칼데아에서는 작전실행부대를 운반, 또는 지원을 행한다. 육지에서의 작전은 소녀 다빈치 관할이지만 바다에서의 작전은 캡틴 네모의 관할이며, 그 점에서 봐도 이 2기는 라이벌이라 쳐도 될 것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246 다 빈치 : 안 돼 안 돼, 고르돌프 군. 그건 권장 못 하겠어─. 아, 영상 통신으로 실례─☆ 스톰 보더에서 마린즈랑 같이 함내를 조사 중인 다 빈치란다! / (드르르륵) / 다 빈치 : 아, 얘가, 마린 D! 남의 스케이트 신지 마~! 그거 내 거, 내 거야! 왜 그렇게 쓸데없이 경쟁하려 드는 거야, 너희! / 네모 마린 : 라이더니까 라이벌이잖아─! 우린 다 빈치한텐 안 져─! 바다는 우리, 육지는 다 빈치잖아? 그럼 하늘을 차지한 쪽이 이기는 거지! 그러니까 언젠가 스톰 보더 소유권을 걸고 캡틴 네모랑 싸워 줘야겠어─! 이긴 쪽이 소유자 하기! 그런 규칙으로 힘낼 거야───! / 다 빈치 : 뭐? 영문을 모르겠는데──! / 네모 : 다 빈치. 마린즈는 무시해도 돼. 그보다 할 말이 있지 않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47 멋진걸, 캡틴 네모. 잠수함 노틸러스호와는 끊을래야 끊을 수 없는 서번트. 잠수함이랑 우주선은 많이 닮았지? 그래서 동료가 생긴 것 같아서 든든해. 무엇보다도, 배 안에 베이커리가 있잖아? 이거 엄청나다고.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보이저 파티에 네모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248 ( 인연 LV.4 (6장 클리어 후) ) 지상은 물론이고, 공중에서도 적수가 없는 게 나지만…… 적당히 봐줬다고는 해도, 스톰 보더라는 배는 꽤나 괜찮았어. 네모라고 하는 영령도 타인 같지 않고, 나를 탑재할 모함으로서 인정해줘도 좋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멜뤼진 파티에 네모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249 봤어, 마스터?! 저 증기식 캐터펄트! 전자식이 아닌 걸 보면 잘 알고 있다니까! 회전해서 나오는 부분도 흥분돼―! 「뭐, 전함에 전투기가 있는 건 이상하지 않으니까.」래. 네모 선장, 저래 봬도 상당히 남자애답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룰러 멜뤼진 파티에 네모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250 이아손 : 같은 선장으로서 너무 변덕스럽다고 생각하긴 하지만 자신에게는 없는 모험심은 싫어하지 않는다. 「예전엔 조금 더 멋졌던 것 같은데…… 해초라도 얽힌 건가?」-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네모 인연 캐릭터

*251 드레이크 : 불가능을 불가능한 채로 뛰어넘는 눈부신 선도자. 「날치처럼 화려하고 범고래처럼 흉폭한 선장이야. 적으로 삼고 싶지 않은걸」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네모 인연 캐릭터

*252 콜럼버스 : 「신념은 인정할게. 하지만 행위는 결코 인정할 수 없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네모 인연 캐릭터

*253 (Lostbelt No.7 황금수해기행 나우이 믹틀란 제24절 남극으로 클리어) 쿠쿨칸은 자유분방하게 보이지만, 내면은 무척 섬세해. 스톰 보더를 공격한 건으로 가장 먼저 사과하러 왔는데, 그 이후에도 내 앞에서는 풀이 죽어있었거든. 확실히 한 번 격침 되었지만, 그 뒤에 도움을 받았으니까. 그렇게 신경 쓰지 않아도 좋을텐데.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네모 파티에 쿠쿨칸이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254 테노치티틀란은 자주 승부를 걸어온다만…… 어째서 그녀는 나를 적대시 하는 거지? 에? 뛰어난 건조물에 대한 라이벌 심정? 경쟁 상대로써 무시할 수 없을 뿐? ……훗, 그런가. 그런 거라면, 제대로 상대하지 않으면 실례겠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네모 파티에 틀랄록이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255 선장, 아, 아니지, 아니야. 틀린 건 아닌가. 전의 노아노아한 선장도 착한 아이였지만 지금의 선장도 착한 아이라서 엄마는 기뻐. 어라? 그런데 이쪽은 잔뜩 있네? 마린, 프로페서, 베이커리, 너스, 엔진. 우후후, 다들 달라서 다들 좋아. 엄마는 기뻐요. 대가족이 됐습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라바 티아마트 파티에 네모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256 네모 : 무엇이든 무엇이든, 작은 것은 모두 다 사랑스럽다... 아아, 어떡해 쨩마스. 네모네모들이 일하는 모습, 영원히 볼 수 있을 거 같아... 나쨩 말이야, 이 도크에 살아버릴까봐... 에, 안 되는 거냐...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버서커 세이 쇼냐곤 파티에 네모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257 (Lostbelt No.7 황금수해기행 나우이 믹틀란 제24절 남극으로 클리어) 응! 프로테아와는 해수욕 동료! 바다라면 큰 생물은 드물지 않고, 프로테아의 헤엄은 물고기들에게 상냥하니까 엄청 좋아! 함께 괴수 놀이도 하곤 하지! 갸오! 어, 하지만 얼터쪽은 조금 심술궂으니 조심하라고~ 으아아~ 우리도 몇 명 정도 심한 꼴을 봤으니깐!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네모 파티에 킹 프로테아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258 마린: 오! 프로테아가 있네! 작은 외딴섬에도 주소는 있으니까 같이 배달하자! 아, 얼터 쪽은…… 음―…… 무, 무섭지만 복귀할 때는 바뀌어도 괜찮…… 으려나. 에헤헤, 조금씩 사이좋아지는 거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산타 네모 파티에 킹 프로테아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259 엔진: 천하장사인 킨토키도 바이크에 탄단 말이지. 탑승물보다 본인 쪽이 마력(馬力) 높아 보이는데…… 그런데 바이크라. 한번은 타고…… 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나는 노틸러스만 탈 거니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산타 네모 파티에 라이더 사카타 킨토키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260 엔진: 니콜라 아저씨는 차 마시는 친구야. 트리톤 엔진만으로는 여차할 때 위험하니까. 그 녀석의 발전 장치를 공부하고 있거든. 응? 어떻게 친구가 됐냐고? ……그 녀석, 상처 입은 갈매기를 치료하고 있었어. 그래서 말 걸었더니 왠지 사이가 좋아졌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산타 네모 파티에 니콜라 테슬라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261 네모 엔진 : 스톱, 스토오오오오옵! 그쯤 해, 니콜라 아재! 나야, 나! 네모 엔진! 새 애호 동지라고! / 니콜라 테슬라 : 이런, 엔진 여사인가! 이거 실례했군. 나란 천재가 벗과 망령을 구분하지 못 할 줄이야. 역시 추억에 잠기는 건 좋지 않아. 그게 과거의 한이라면 더더욱. 다시 인사하지. 반갑네, 네모 엔진. 그리고, / 네모 산타 : 네모 산타야. 지금은 선장 업무에서 벗어나 있어. / 니콜라 테슬라 : 그런가. 반갑네, 네모 산타. 나는 천재. 니콜라 테슬라라 하네. 인류사에서 비견할 자 없는 선구자이자 발명자. 사람들의 생활에 빛을 드리운 진정한 전기의 왕이자, 한 발짝을 남기고 세계를 비추는 데 이르지 못 한 자, 너무나도 운이 없던 괴팍한 비둘기 애호 신사. 그리고 너의 다른 인격(페르소나)인 네모 엔진의 친구지. 거리낌없이 십 년 만에 보는 지시를 대하듯 말해 다오. 그래, 마치 교사와 학생처럼. 혹은 아버지와 아들처럼. 혹은 아버지와 딸처럼, / 네모 산타 : 그, 그래. 마음만 감사히 받을게. ……하아. 엔진이랑 네가 친구일 줄은 몰랐어. / 니콜라 테슬라 : 흠. 자네들의 정보 공유는 만전이 아니란 건가? 뭐, 누구나 혼자서 품고 싶은 비밀이 있는 법이지. 엔진 여사도 꽃다운 숙녀. 나처럼 완벽한 신사와 허물없는 사이란 점은 형제에게도 밝힐 수 없는 사정이겠군. / 네모 엔진 : 아니거든! 아무래도 좋은 정보니까 보고를 안 한 거야! 근데 말이다. 너 왜 여기에 있어. 여긴 북미잖아. 네 고향은 크로아티아 아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62 베이커리: 으―! 으―! 너뮤 맛있어―! 몇 개라도 먹을 수 있어! 이런 건 다들 푹 빠져 버릴 거야―! 아으! 아으! 비마 씨의 난이 밉다―! 아니, 여기는 기뻐해야지, 나! 왜냐하면 인도니까―! 나한테도 소양이 있으니까 그 신의 난에 지지 않도록 맛있는 빵을 개발하겠습니다! 응원해 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산타 네모 파티에 비마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263 뭐라고? 베이커리가 내 난을 원망스럽게 먹고 있었다고? 아마도 그건 난이 아니라 차파티다만…… 그런 문제가 아닌가. 애당초, 저건 내 카레에 거장 어울리도록 만들었으니까. 멈추지 못하는 건 당연하지. 그 외에 구운 빵은 아직 저쪽이 우세하다고 생각하는데? 나도 지지 않도록, 실력을 키우고 싶단 말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비마 파티에 네모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264 너스: 산타에 취임하게 돼서 영광입니다. 그 나이팅게일 님을 도울 수 있는 거니까요. 저는 전선에 나갈 수는 없지만 그녀를 본받아 후방에서 확실히 의료 지원하겠습니다. 다만…… 캠프에 나이팅게일 님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 건 왜일까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산타 네모 파티에 나이팅게일이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265 네모 너스 ; ───슬슬 돌아오실 타이밍일까요? / 나이팅게일 : 허. 무엇을 말씀하지는 건지요. / 네모 너스 : 아마쿠사 씨 일동 말이에요. 마스터의 정신이 일시적으로 폐기공에 가신 거요. / 나이팅게일 : 오컬트입니까? 개인의 기호는 존중합니다만, 의료 종사자로서는 다소 삼가야 하지 않을지요. / 네모 너스 : 어. 저기, 아뇨, 그게─── / 나이팅게일 : 잘 들으십시오. 애당초 당신, 세쌍둥이인지 다섯쌍둥이인지는 모르겠지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66 프로페서: 네, 네, 쿨! 카신코지 씨의 지식과 기술, 무엇보다 정신성은 아직까지도 최첨단이 아닐까요―. 일본 기술자의 섬세함은 어브노멀 일보 직전이라고 할까, 다들, 미래에 살고 있네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산타 네모 파티에 카신 코지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267 (초코 선물) / 네모 : 에, 뭐야. 갑자기 선물이라니, 내가 뭔가 했던가? / 아니, 그냥 초콜렛이야 / 네모 : 초콜렛....흐─응. 나, 그런 얘기 너한테 했던가? 그게 아님 마린들한테서 들었어? .......그렇겠지. 당연히 그럴 거야. 선장의 개인적인 정보를 흘리다니, 나중에 징벌실에서 반성시켜야겠네. / 그게 아니라 발렌타인 데이니까 / 네모 : 발렌..........? ──아! 그, 그래. 그러고 보니 그런 행사가 있었던가.. 칼데아는 군대가 아니야. 그 정도로 풀어져도, 뭐, 납득. ...가자미처럼 얼빠져있지만. ...개복치처럼 내버려두지 못 하겠지만. 아무튼 간에, 당분은 긴 항해일수록 격려가 돼. 고마워, 마스터. ....그래서. 그, 손에 쥔 봉투 내용물은, 혹시. / 그래, 모두에게 줄 초코 / 네모 : 그런가. 다른 시리즈에게도 줄 초콜렛도 준비해준 거구나. 여기서 받은 다음 내가 전원에게 배급해도 상관 없지만.... 다른 모두도, 너에게 직접 손으로 넘겨받는 쪽이 좋은 기념이 될 거야. 일일이 전원에게 나눠주고 다니는 것은 꽤 큰 일이 되겠지만, 잘 해줄 수 있겠니? / 물론이지! / 네모ㆍ마린A : 예─이! 신난다, 초코다─! 마스터 고마워──우! / 네모ㆍ마린B : 그래그래, 우리들 전원 남몰래 부러워하고 있었거든─! / 네모ㆍ마린C : 게다가 24명(풀 멤버) 몫 만들어줬어──!? 굉장해───! 철야 레벨이야 이거!? / 네모ㆍ마린D : 정말!? 그럼 따돌림 당하는 나는 없다는 거구나! 으아─앙, 마스터 정말 좋아─! 츄츄! / 네모ㆍ마린E : 뭐, 우리는 남자애지만 그 부분은 신경 쓰지마 쓰지마─! / (마린즈 와글와글) / 네모ㆍ프로페서 : 네, 역대 없었던 이벤트─. 초코 받았습니다─. 과자의 성능은 수치화 시킬 수 없기에 저로서는 다소 감상을 전하기 곤란합니다만, 허수공간에 있을 때보다 연구의욕이 솟아나고 있다, 라고 하면 이해해주실 수 있을지도~? / 네모ㆍ베이커리 : 어머...이걸 나한테? 나, 그냥 요리 담당일 뿐인데 받아도 될까.......? 아니, 괜찮겠지! 왜냐면 맛있을 것 같으니까! 에헤헤. 고마워, 마스터 씨! 나, 좋아하는 사람한테 초콜렛 받은 거, 이게 처음이야! 조─아. 이 누나, 정말로 기쁘니까 신 메뉴 늘려버릴 거야~☆ / 네모ㆍ너스 : 이건... 발렌타인 초콜렛, 이죠? 저의 몫까지 준비해주실 줄이야, 감사합니다. 의무실을 맡은 몸으로서 과자를 추천해서는 나이팅게일 씨에게 혼날 수 밖에 없습니다만... 초코, 좋죠. 약도 달아서 손해 볼 것은 없습니다. / 네모ㆍ엔진 : 오, 오우. 알고 있어. 발렌타인 이라는 거잖냐. 나는 관심 없지만, 모처럼의 행사니까, 받아주고, 먹어주겠어. (즉석에서 먹음) / 네모ㆍ마린 : 어뤄와─? 기관실에서 달콤함은 필요 없어, 필요한 것은 염분뿐 아니었어─? 엔진, 너무 처묵처묵하잖아─! 일손 멈춰도 되는 거야─? / 네모ㆍ엔진 : 시, 시끄러워, 기관실에선 초코가 녹아버리니까, 어쩔 수 없이 다! 네 놈이야말로 지정된 자리를 이탈하지마! 얼른 그을림 청소나 끝내! / 네모ㆍ마린 : 네엥─! 알고 있습니당─! / 네모ㆍ엔진 : 정말이지...쓸데없이 체력이나 소모했잖아. 이가 녹아버릴 만큼 달았고. ........그래도, 고마워. 항상 땀투성이인 나인데 신경 써줘서 말이야. / (그 날 밤) / 네모 : 모두, 오늘 하루도 잘 해주었다. 오늘 업무 보고는 이걸로 종료한다. 하지만, 해산 하기엔 아직 이르다. 그 건에 관하여 회의를 시작하지. 찬성하는 자는 거수. 반대하는 자는 이유를 담아서 의견을 말하도록, / 네모ㆍ베이커리 : 저요 저요! 전 이미 준비해버렸습니다─☆ / 네모ㆍ마린 : 물론 우리도 준비 오케이! 뭐로 할까 이것저것 고민했지만 말이야! / 네모ㆍ엔진 : 오, 오우. 나도 우연히도, 남은 물건이 있었으니까 말이야. 참가하겠어. / 네모ㆍ프로페서 : 이히히. 항상 맨발로 철퍽철퍽 걸어 다니는 저입니다만, 그렇게까지 무심하진 않으니까─ / 네모ㆍ너스 : 훗훗훗훗, 훗! 여러분의 변변찮은 것과 비교하자면 저의 단독 승리는 확정이겠지만 말이죠! / 네모ㆍ베이커리 : 히야아아, 너스 쨩의 눈이 떠졌어──!? / 네모 : 표를 받을 것까지도 없다, 라는 거군. 그럼, 노틸러스 선원 일동─── / 전원 : 가자, 마스터의 방으로 출발──알! / (딩동) (딩딩딩디딩동) / 뭐, 뭐야!? 적습인가───!? / 네모 : 취침시간에 실례할게, 마스터. 갑작스럽지만 이걸 받아줬으면 해. 왜냐니, 무엇이든 1번이 제일 좋으니까. 병사는 신속을 다투는 법, 이야. / 네모ㆍ마린들 : 아─ 캡틴 치사해애─앳! 전원 다 같이 넘기자느니 해놓구선─! 자, 우리들은 이거! 언제나 놀러 와줬으면 한다는 의미야! / 네모ㆍ베이커리 : 흥, 내 것도 굉장하니까! 따끈따끈한 마음, 받아줘! / 네모ㆍ프로페서 : 네, 진심 선물~. 역시 페어 룩이야 말로 지고 아닌가 해서~. / 네모ㆍ너스 : 저로부터는 이것을. 함내에선 잊기 쉬운 물건이니까요. 사소한 것에 신경을 쓰는 분은 정말 멋지다 생각합니다. / 네모ㆍ엔진 : 자, 이거. 베이커리가 단 거에는 소금을 뿌리면 맛있다고 들었어. / 잠깐 기다려 잠깐 기다려 이해가, 이해가 따라가질 못 하고 있어 / 네모 : 그렇게 놀랄 일이야? 발렌타인이란 이런 거잖아? 우리들 전원에게 초콜렛을 나눠준 거야. 이 정도는 각오해주지 않으면. 이래봬도, 나는 굉장히 정이 깊거든. 근간은 어리광쟁이 트리톤이니까 말이야. / 그렇구나 / 네모 : 그렇고 말고. 질투심이 강하고, 독점욕이 강하거든. 그럼, 마스터. 오늘 하루, 즐거운 시간 고마워. 내일부터 다시 싸움에 나서야 하지만. 앞으로도 좋은 내비게이트를 부탁할게. / ──그야 물론 이쪽이야 말로 고마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68 메모리즈 : 캡틴ㆍ네모와 네모ㆍ시리즈의 답례. 각자가 소중히 하고 있는 것 주고 싶은 것이 모여있다. 캡틴으로부터는 노틸러스의 모형. 마린들로부터는 완장(x24) 세트. 프로페서로부터는 페어룩 안경. 베이커리로부터는 빵 초코. 너스로부터는 회중시계. 엔진으로부터는 암염 초코. 프로페서는 아슬아슬한 시간까지 초코 만들기를 시도했지만 막판에 생각을 고쳤다나 뭐라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네모 발렌타인 예장 설명

*269 >좋아, 모두의분, 완성했다ㅡㅡ! >전해주러 가자~~~! / 네모산타 : 어흠, 그럼 보고를 듣지! 각원, 발언을 허가한다! / 네모 마린A : 맛있어! 재밌어! 기뻐! 봐 봐 캡틴! 우리들의 초코! 고동과 괭이갈매기의 모양이야! 멋진 상자에 24개 들어 있는 것이 24세트! / 네모 마린B : 욕심부려서 잔뜩 먹어도 당장 사라지지 않아! 하루 6개 먹어도 4일이나 걸려! / 네모 마린C : 그 뿐만이 아니야! 24개, 전부 모양과 맛이 달라! 보석상자 같아서 떨려! 그보다 모두, 먹기 전에 사진 찍자, 사진! / 네모 너스 : 저도 받았습니다. 엄청 멋진, 청색의 랜턴을 너스씨에게는 초코보다 이쪽이 더 좋을까나, 라고 하네요. 아로마캔들로도 사용할수 있어서 이후 의무실에 릴랙스 효과가 붙을지도 / 네모 프로페서 : 이야 미소가 절로 나오네요 크리스마스에 노력한 보람이 있었어요~ 보이십니까 이 포세트(핸드백) 여러 작은 도구들을 깔끔하게 수납할수 있어요~ 마스터의 선물의 초이스력이 점점 갈고 닦아지는 것이 아닌지~ / 네모 베이커리 : 그렇지~ 나는 귀여운 앵무조개가 자수놓아진 에이프런! 여자애같은 양복도 기쁘지만 나는 요리를 할때 가장 즐거운걸 알아준 것이, 너무나 기뻐! / 네모 엔진 : 나는 새로운 부츠! 때마침 스페어가 필요하던 때였는데! 『멍청한 놈, 이런 긴급사태에 크리스마스 산타 같은걸 할 상황이냐!』 라고 생각했지만, 생각해보니 정정해야겠어! 선물을 받는건 이렇게나 기분 좋은 일인데 말이야! / 네모 베이커리 : 네! 갑작스럽지만, 네모 베이커리! 이 기쁨을 노래해야한다 생각합니다! 들어주세요 『어드벤쳐하는 팬케이크의 노래』에요! / 마스터와 팬케이크 만들어♪ 팬케이크, 마스터가 먹어♪ 행복의 크리스마스 케이크♪ 메리 크리스마스 케이크♪ / 네모 마린A : 오늘은 발렌타인이지만, 우리들 산타니까 이걸로 되는거야! 그렇지 캡틴! / 네모 산타 : 물론이다. 프로페셔널한 산타는 언제라도 산타의 마음을 잊지 않아. 각원의 마음은 확인했다. 지금부터 최중요 임무로 이행한다. 매번 전원이 들이닥쳐도 민폐다, 라는 각원의 의원을 존중하여 여기는 리더로써 스마트하고 쿨하게, 마스터의 마음을 보답하고 오지. / 네모들 : 아이아이 캡틴! 다녀오세요! / (딩동) >들어와! / 네모 산타 : 여어. 오늘은 맑은 날이야. 저 멀리 쾌청하군. 좋은 아이로 있었나, 마스터. 엄청난 선물을 받은 답례로 산타 클로스가 왔다고. / >만세! 어라, 그런데 다른 네모들은? / 네모 산타 : 이번은 자중한다네. 전원 오면 좋았겠지만 매번 그러면 그림이 안사니까 모두에게는 그 말로 충분해. 지금쯤, 기뻐서 크리스마스 노래를 3번씩 부르고 있을거야. 솔직히, 내가 참가 못하는건 유감이야. 모처럼 아비게일한테 배웠는데. 선장이니까 합창하는건 무리지만, 코러스 정도는 하고 싶었어. / >선장은 합창 못해? >그런가 캡틴답네 / 네모 산타 : 응. 그건 그래. 나까지 들떠버리면 영령 네모의 이름을 버리는거야 네모는 엄하고, 냉정하게 믿을수 있는 바다의 남자니까. 산타복이라면 트리톤의 성질이 강해지지만 그것만은 제대로 지키고 싶어. 어이쿠, 이럼 안되지. 나 개인의 이야기를 하러 온게 아니었지. 시간 있어? 있다면 갑판에 나와. 실물이 아니라 시뮬레이터지만 한번뿐인 임무야. 로케이션을 좀 신경써야겠어. / >별하늘이 예뻐! / 네모 산타 : 아아. 지금만은 성야의 기분인게 좋아. 발렌타인에겐 미안하지만. 자 핫초코 하늘은 추우니까. 몸을 뎁혀두는게 좋아. ㅡㅡ그럼 다시한번 가다듬고, 올해도 1년간 수고했어. 마스터로써 힘내줬어. 만점이야. 서번트로써 가장 자랑스러운 일은 좋은 마스터와 함께 싸우는 일이지만. 오늘은 그 이상의 기분을 받았어. 그렇게나 많은 선물, 고마워. 그 보답으로 이걸. 다른 서번트에 비하면 사소할지도 모르지만 / >이것은 >기프트카드? / 네모 산타 : 그래, 트리톤 서비스의 기프트카드 물론 그냥 기프트 카드가 아니야. 그것은 이번 크리스마스 과정에서 얻은 조금 특별한 거니까. 타임록으로 지켜지는 『사용할 떄까지 절대 잃어버리지 않는』특성을 가지고 있어. 말하자면 스페셜한 카드. 그건 무슨 일이 있어도 너의 손에 남아있을 거야. 이 앞, 필요한 것이 생길 때에 그 카드에 장소와 물건을 적어줘. 네모 산타는 안전 확실한 운송에 관해서는 최우의 산타야 트랭크에 들어가는 거라면 반드시 배달될거야. 설령, 세계가 어떤 상태라 하더라도. / >ㅡㅡ그런가 >고마워 산타씨 / 네모 산타 : 이쪽이야말로 마스터 올해의 발렌타인은 나에게 있어서 최고의 보물이야. 이렇게 함께 커피를 마시는 것도. 후후, 캡틴만의 특권이지 그렇다면 조금더 밤하늘을 보고 갈까 윗옷은 준비해뒀어. 자. 여기. / >붉은 자켓? >아 , 산타복이다! / 네모 산타 : 그래. 크리스마스엔 조금밖에 배달 해주지 못했지만... 오늘은 그 리벤지다. 포기해 마스터 보는 눈이 없으니, 페어룩도 나쁘지 않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70 네모 산타로부터의 답례. 네모 산타가 사용하는 바코드 리더와, 개인배달업자 트리톤 서비스의 플라티나 기프트 카드. 사용기한 : 무제한, 한도금액: 상식의 범위로. 언뜻 보면 그냥 기프트카드지만, 한번뿐이지만, 어떤 대라도 어디에 있어도 반드시 선물을 배달하러 가는, 그런 네모 산타의 의지가 담겨 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산타 영기 네모 발렌타인 선물 트리톤 기프트 카드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