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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명 틀랄록(제1재림), 위칠로포치틀리(제2재림), 테노치티틀란(제3재림)
성별 여성
신장 , 체중 168cm·55kg
성우 혼다 마리코
속성 질서 선
패러미터 근력 : C, 내구 : C, 민첩 : C, 마력 : B, 행운 : E, 보구 : D
소유한 보구 오메테오틀 테노치티틀란 - 중기동 심장도시
클래스 고유 특수능력 없음
보유 특수능력 진지작성 : EX, 신성 : A+, 물가의 영위 : A+, 도시국가 동맹 : A, 제3의 태양 : A, 꽃의 전쟁 : A, 달의 호수 : EX

페이트 그랜드 오더에서 뽑을 수 있는 서번트 중에 프리텐더 클래스로 틀랄록이 있다.


인물 설명

아즈텍 창세신화의 신 중 하나이자 비의 신 틀랄록과 전쟁의 신 위칠로포치틀리를 자칭하는 서번트로 그 말대로라면 고위 신령이지만 온전히 서번트로 소환됬다. 그 정체는 아즈텍 제국의 수도 테노치티틀란에 깃든 정령이자 도시를 의인화한 서번트다.*2*3 본래는 달의 호수정령이었고 여기로 이주한 자들이 호수를 사랑해 주자 자기도 사랑스럽다고 느껴 호수를 떠나지 않았고 어느 사이엔가 도시의 마음이 되었다 한다.*4

내향적이면서 행동적이다. 자신의 올바름을 믿고 이것을 촐저히 지키는 강철의 우등생으로 그녀가 말하는 정의란 도시의 번영, 도시의 안정이며 악은 도시의 쇠퇴와 도시의 위험이다. 정의롭게 사는 자를 우대하고 악하게 사는 자를 처형한다. 싸워서 죽는 일이 전부라 공언하는 테스카틀리포카와는 뜻이 맞지 않지만 틀랄록 쪽에서 경애하고 있어서 참고 있다. 자신을 냉정 냉혹한 쿨뷰티라 평가하지만 말 끝이 「…… 아셨죠」로 끝나는 그녀의 말에는 감정이 드러난다.*5 자기멋대로에 그다지 고민하지 않으며 직설적이다. 분노가 한도를 넘으면 우등생스러움을 치우고 매도한다. 내면에는 멸망한 도시로서의 우울이 있다. 서번트로 소환된 그녀가 바라는 건 도시로 존재하는 것이 가능할 때 그것이 얼마나 작은 세계라고 할 지라도 이번에야말로 도시에 살고 있는 생명을 지키는 것이다.*6

도시의 영혼이기에 기본적으로 인간을 좋아하는데 아마도 동물로서, 그리고 도시인 자신을 꾸미는 한 요소로서 두 가지 의미로 선호한다. 마음에 든 자는 노골적으로 테노치티틀란에 살게 하려 한다.*7 인연예장 설명을 보면 아무리 좋은 곳이라도 이사를 간다는 건 기존에 살던 곳에 애착이 있어 거부감이 드니 지금의 생활을 그대로 테노치티틀란으로 이주하는 플랜을 준비한다 한다.*8 자기 앞에서 정들면 고향이라던가 그런 말은 하지 말라 한다.*9

어디서 범인류사 풍 복장을 구해 입는데 오라버니인 테스카틀리포카가 메히코 시티를 지킬 거면 오셀로틀들에게 시대착오적이란 소리 듣기 전 문명에 융화될 노력을 하라 해서 입었다 한다.*10 칼데아에 소환될 경우 제2재림이 이 복장인데 오라버니에게 맞춘 거지 칼데아에 맞춘 게 아니라 하며 주인공(그랜드 오더)가 이 복장을 마음에 들어하니 당분간 이 모습으로 지낸다 한다.*11*12

칼데아에 소환되면 마스터를 신관으로 정의한다. 재단을 청소하고 공물을 바치며 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평생을 신전에서 보내라 한다. 좋아하는 건 황금, 은, 직물, 깃털 장식, 흑요석 칼, 큰길에 늘어서 있던 물건이다. 스페인 정복자들이 테노치티틀란의 치수 기능을 씹창냈다며 무지 싫어한다. 성배는 무슨 원리로 소원을 이루는지 궁금해 한다.*13


작품 내에서의 행보

페이트 그랜드 오더
이문대 남미에서 등장한다. 이 이문대의 세력이라 하면 데이비트 젬 보이드, 칼데아, 오셀로특, 디노스 넷이 있다. 틀랄록은 이 중 오셀로특, 그리고 그것을 다스리는 왕 이스칼리의 편을 들고 있다. 이스칼리는 틀랄록에게 호의를 품고 있는데 틀랄록은 그런 감정은 테스카틀리포카로서 감점이라 하면서도 몰래 받아준다 한다. 한편 싸움 그 자체가 목적이며 싸움의 편인 테스카틀리포카는 여동생임에도 틀랄록을 특별시하지 않는다.*14*15 메히코 시티 중앙에 두 신전이 있다. 우이칠로포치틀리의 신전은 테스카틀리포카가 쉬는 신좌가 있고 프리텐더(틀랄록)의 신전에는 오셀로틀 왕의 옥좌가 있다.*16

오빠인 테스카틀리포카스톰 보더를 찾아갈 때 동행해서 자신들에게 저항하는 캐스터(니토크리스)를 빈사 상태로 만들어버린다. 테스카틀리포카가 니토크리스의 심장을 먹으려 하자 다른 신화의 존재를 인간의 몸을 쓰는 테스카틀리포카가 많이 먹으면 안 된다고 말린다. 테스카틀리포카는 이에 동의하면서도 왕에게 조언을 바친 자는 공정히 대해야 한다며 프리텐더(틀랄록)을 총으로 몇 방 쏴 준다. 그리고 스톰 보더를 운용하기 위해 엔지니어로 라이더(레오나르도 다빈치)시온 엘트남 소카리스, 카독 제무르푸스의 셋을 챙기고 덤으로 함장인 라이더(네모)도 끌고 가기로 하고 나머진 다 죽이라 명령한다.*17

칼데아 일행이 인질을 구하기 위해 메히코 시티의 제사장에 난입하고 그걸 이스칼리가 막아내지 못 해 인질을 빼앗기자 테스카틀리포카와 같이 나타난다*18 이스칼리는 살아남는 게 최우선이니 꺼지라는 테스카틀리포카의 말에 따라 퇴장하고 프리텐더(틀랄록)칼데아를 상대한다. 이전 날 U-올가마리의 시뮬레이션을 통해 프리텐더(틀랄록)에게 통하는 건 부유하고 있는 자 뿐이란 걸 알아 우세를 점하나 프리텐더(틀랄록)은 우이칠로포치틀리의 영기를 꺼내서 칼데아를 도로 압도한다.*19 그 순간 쿠쿨칸이 정체를 드러내며 난입한다.*20 프리텐더(틀랄록)쿠쿨칸의 일격에 기절해 버렸다.*21

테스카틀리포카보구를 사용해서 며칠 후의 믹틀란이 지옥이 된 걸 보여준다. 보구가 정지되어 도시가 원래대로 돌아오자*22 프리텐더(틀랄록)은 이 미래가 사실이냐 하며 오셀로틀이 범인류사를 지배하게 할 거면 굳이 이렇게 메히코 시티의 오셀로틀을 몰살해야 하냐고 묻다가 테스카틀리포카의 목적이 싸움 그 자체인 것을 재확인한다. 프리텐더(틀랄록)의 목표는 범인류사의 전례를 밟지 않고 오셀로특을 수호하는 것이나 이대로면 멸망하는 게 확정되어 있으니 고민에 빠진다.*23

치첸 이차에 오셀로틀이 침공했을 적 어느 정도 수리된 스톰 보더프리텐더(틀랄록)과 대치했다. 라이더(케찰코아틀)권능을 재현한 대 신령탄두 영자어뢰를 작성해 틀랄록을 물리치기로 한다. 준비가 될 때 까지 서번트들과 카독 제무르푸스가 시간을 끈다. 그렇게 완성된 탄두가 틀랄록에 명중했지만 전혀 안 먹혔다. 이는 틀랄록의 정체가 이 아닌 도시였기 때문이다. 캐스터(니토크리스)는 틀랄록의 은 인간을 위해 피를 흘린다는 발언을 듣고 인간을 위해 피를 흘리는 존재가 아니라며 그녀의 정체가 도시임을 간파했다. 니토크리스는 최후의 수단으로 닌키갈에게 배운 얼터화를 시도하려 하는데 카마소츠가 난입해 틀랄록을 잘게 다져버린다.*24 카마소츠 피셜로는 프리텐더(틀랄록)이 정체를 드러내면 칼데아 측이 죄다 산제물이 되었을 것이며 자신은 칼데아 측과 몇 번 마주한 인연이 있으니 틀랄록을 죽여 구해줬다 한다. 곧 자신의 제4명계가 열릴 테니 와서 자신에게 바쳐지라 하며 가 버린다.*25 나중에 카마소츠는 틀랄록에게서 칼데아를 구해준 건 캐스터(니토크리스)에게 불쾌한 분위기가 풍겨서 그랬다 말한다.*26 카마소츠에게 당한 프리텐더(틀랄록)이 안 오는 걸 보고 테스카틀리포카는 진 모양이라며 기대가 빗나갔지만 애초에 틀랄록을 소환한 이유가 메히코 시티를 만들기 위해서였다며 역할을 충분히 수행했으니 뭐라 안 한다 한다.*27

그렇게 실종되어버린 틀랄록은 제9층의 오르트를 깨우려는 테스카틀리포카칼데아가 싸우려는 순간 모습을 드러낸다. 카마소츠에게 피를 빨리고 내용물은 엉망진창이 되었는데 제9층에 있는 신전이 틀랄록의 소환장소이면서 그녀에게 상성이 좋아 빠르게 상처를 치유했다(완전 치유는 못 했는지 손톱자국 투성이인 스탠딩 CG가 7장 후편 공개 후 얼마 뒤에 추가되었다). 테스카틀리포카이스칼리는 틀랄록에게 칼데아의 상대를 맡기고 오르트에게 향한다. 상성이 좋은 곳이라 파워업한 틀랄록은 카마소츠보다 방어력이 높아졌다.*28
캐스터(니토크리스)는 틀랄록의 정체가 테노치티틀란임을 간파하곤 다시 얼터화해 그 정체를 폭로한다. 둘의 싸움은 니토크리스 얼터의 승리로 끝났지만 마무리하지 않았다. 그리고 명계가 아닌 곳에서 얼터화한 대가로 니토크리스는 소멸한다. 파라오 니토크리스가 칼데아에 소환될 일은 거의 없을 것이며 설렁 소환되더라도 이 이문대에서의 기억은 갖고 있지 않을 거라 한다. 틀랄록을 살려준 건 그녀에게 공감대를 느꼈기 때문이다. 만약 자신이 신관들에게 남매를 잃기 전에 그들을 지키고 싸웠다면 틀랄록과 거의 비슷할 거라 한다. 틀랄록에게 싸워야 할 순간과 싸워야 할 순간이 보일 때 자신을 속이지 말라 충고하고 소멸한다.*29 한편 둘의 싸움의 여파로 다리가 무너졌다.*30
→ 그 말에 심경의 변화가 생겼는지 천장이 박살나고 떨어지는 칼데아측을 틀랄록이 자기 보구의 팔을 사용해 보호해준다. 틀랄록이 범인류사를 도와준 걸 보고 이스칼리는 이건 뭔가 잘못된 거라며 항의하는데 테스카틀리포카의 피셜로 애초에 틀랄록은 오셀로틀에게 눈길조차 준 적 없고 오셀로틀의 인 적도 없었고 진짜 진명이스칼리에게 숨기고 있었다 알려준다. 아무튼 이스칼리칼데아를 막아서는데 마슈 키리에라이트라이더(하베트롯)만으로 격파해낸다. 그러자 테스카틀리포카는 자기 능력으로 칼데아를 막으면서 이스칼리에게 구덩이로 떨어져 오르트의 심장을 작동시키라 한다. 이에 이스칼리는 이유는 모르겠지만 오르트를 소생시키고 싶지 않다 한다. 테스카틀리포카의 성질은 세계의 파괴와 신생이기에 범인류사가 사라진 후 오셀로틀의 시대가 오면 되는 게 아니냐 하는데 이를 들은 테스카틀리포카이스칼리의 정체가 범인류사 아즈택 종언의 왕 모테쿠소마임을 알려준 후 굳이 그를 고른 건 그의 신시대를 추구한 판단이 옳았는지 물어보고 싶었음이라 답한다. 그가 1년 테스카틀리포카로서 완성됬음을 인정하고 산제물 본인이 세계를 멸망시킬 의지가 없다면 그 미래는 찾아오지 않는다며 이스칼리를 산제물로 쓰는 걸 포기하고 쏴 죽인다. 에게 이의를 제기하려면 목숨을 써야 한다는 논리였다.*31

틀랄록은 최하층의 맨틀에 삼켜지려 했으나 이스칼리의 시체를 보고 정체 모를 분노가 생겨 남은 힘을 짜 내 신전으로 올라왔다. 완벽한 1년 테스카틀리포카인 줄 알았던 이스칼리는 산제물로 죽지 않고 살아가는 미래를 꿈꾸었다. 자신의 이 모테쿠소마 2세의 것이니 오셀로틀의 왕으로 계속 있을 수는 없겠지만 메히코 시티 너머에서 이상적인 도시를 만들고자 하는 소박한 꿈도 있었다. 꿈일 뿐 이루어질 수 없는 거라 여겼으나 최후의 순간 그 꿈을 선택해 테스카틀리포카에게 반발하였다. 그리고 캐스터(니토크리스)는 틀랄록에게 싸워야 할 순간 싸워야 할 상대가 보일 때 자신을 속이지 말라 했었다. 틀랄록은 범인류사 놈들 정말 짜증난다면서 메히코 시티로 향한다.*32
→ 오셀로틀들은 오르트에게 이길 수 없는 것을 알고도 메히코 시티를 지키기 위해 전원 응전했다. 배신자 부쿠브는 왜 싸우냐 하자 아즈텍 왕국 최후의 왕의 이름인 콰우테목을 이름으로 지닌 오셀로틀은 이 싸움은 왕을 위한게 아니라 도시와 믹틀란을 위함이라 한다. 믹틀란에서 살아가며 더 영리해지고 아이들을 웃게 하고 싶었기에 세계를 위해 싸운다 한다. 오르트가 노리는 태양편력의 제단을 부숴 태양을 다시 치첸 이차로 되돌리려 하면서 부쿠브는 나쁜 놈이지만 살아가는 데 필사적이었고 오셀로틀을 거들떠보지 않은 디노스 중에서 유일하게 자신들을 싸움 상대로 인정해 줘서 싫지 않다 한다. 이를 들은 부쿠브는 디노스에게 이 만큼 필사적인 마음이 있었으면 좋았겠다고 투덜거리며 재단을 부숴선 소용 없고 태양편력을 옮겨야 한다 알려주고 자신이 치첸 이차로 되돌리기로 한다.*33
→ 부쿠브의 비행 속도는 오르트보다 느리기에 곧 폭풍에 휘말려 사라질 예정이었는데*34 프리텐더(틀랄록)이 메히코 시티로 오는 오르트를 막아선다. 메히코 시티가 비어 있을 것이라 생각한 틀랄록은 아무도 없는 도시의 중심에서 세계의 최후를 지켜보며 소멸하려 했는데 오셀로특은 한 명도 떠나지 않고 사랑하는 도시와 종족을 지키기 위해 모든 걸 걸고 싸우고 있었다. 이를 보고 보구 오메테오틀 테노치티틀란의 소환이 아닌 진짜 메히코 시티를 로봇 모드로 변형시킨다. 테스카틀리포카가 사라져서 오셀로틀을 구해줄 이 없으니 자신이 그걸 대신 하겠다며 오르트와 싸움에 들어간다. 처음 순간만 길항하고 양 팔이 박살나 1분도 못 버텼으나 오셀로틀들이 자신을 지키러 오는 걸 보고 이 도시에서 살아가길 바라는 인간이 있다면 그걸 지키겠다며 용 써서 1분 버틸 걸 2분 정도 버텼다. 그러자 오르트는 메히코 시티에서 태양이 사라졌음을 인식하고 가 버린다. 도시는 박살나고 주민은 거의 다 죽었지만 아무튼 이겼기에 승리의 함성을 보고 만족한 틀랄록은 소멸한다. 이 시간벌이로 부쿠브가 치첸 이차로 갈 시간을 벌었고 칼데아 측은 제2명계에서 방위라인을 만들 기회를 얻었다.*35

2023년 탑오르기 이벤트에서는 최신의 집이라 할 수 있는 스톰 보더에 관심을 갖고 여기 저기 구경다닌다. 자신의 도시가 보더와 비교해 지는 분야는 없지만 보더는 떠들석해서 축제 같아 좋다 한다. 한편 라이더(네모)에게 트집잡거나 해서 네모 엔진은 틀랄록이 자신들을 싫어하는 거 아니냐 생각했는데 틀랄록은 오히려 엔진에게 흥미를 갖곤 보더를 인간형으로 변형시켜 백병전 하는 기능을 넣으라 하곤 가 버린다.*36


틀랄록의 능력

본래 격과 연이 없지만 오래 그리고 열심히 모셔진 결과 틀랄록과 위칠로포치틀리의 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힘은 자신이, 영광은 바탕이 된 신에게 주는 서로 손해 없는 관계라 한다.*37

■ 지닌 스킬에 대해서.
→ 도시의 의인화이므로 진지작성은 최고인 랭크 EX이다.*38
→ 틀랄록과 위칠로포치틀리라는 두 을 가졌기에 신성랭크 A+로 매우 높다.*39
→ 최고봉 수상도시로서의 긍지와 명예가 스킬 물가의 영위 랭크 A+가 되었다.*40
→ 아즈텍 제국은 테노치티틀란, 텍스코코, 틀라코판의 삼도시 동맹 공동체여서 스킬 도시국가 동맹 랭크 A를 지녔다.*41
→ 비의 신 틀랄록이 지배한 세계인 제3의 태양 나우이 퀴아우틀을 창조할 수 있다. 이를 스킬 제3의 태양 랭크 A라 한다.*42
→ 주변 부족을 침공해 산제물을 구하여 테노치티틀란의 신전에서 인신공양한 일화가 스킬 꽃의 전쟁 랭크 A가 되었다.*43
→ 테노치티틀란이 건설된 호수는 인류에 안식과 번영을 가져오는 인리의 수속점으로 지상에 있으면서 세계의 뒷면와 같은 영맥을 지닌다. 이를 스킬 달의 호수 랭크 EX로 지녔다.*44

보구 오메테오틀 테노치티틀란 - 중기동 심장도시는 테노치티틀란의 정체로, 부족신 위칠로포치틀리의 혼을 골격으로. 비와 가뭄을 초래하는 신 틀랄록의 영혼을 외피로. 쌓아 올린 거석을 근육으로. 그리고 산 제물들이 흘린 피를 파이프 라인으로 하여 기동하는, 거대 기동 병기다. 말 그대로 도시가 로봇으로 변신한 것인데 외관은 테노치티틀란을 본뜬 모습이다. 사이즈는 30~50M 정도고 틀랄록이 탈 조종석이 있다. 주 무장은 신을 지키는 신전을 긴 창으로 변형시켜 붙인 것이고, 필살기는 그간 바쳐진 산제물의 피를 저장한 가슴에서 이걸 마력 리소스로 사용해 초고온 열선을 발사하는 것이다.*45


이외, 틀랄록에 관해서 알려진 내용들

칼데아에 소환될 경우 인간 관계에 대해서.
어쌔신(테스카틀리포카)프리텐더(틀랄록)을 사랑스런 여동생뻘이라 하며 조금만 덜 질척거리면 오빠로서 두말할 나위 없겠다 한다.*46 틀랄록은 망설임 없이 현대의 복장을 고르는 오라버니가 대단하다 한다.*47
라이더(케찰코아틀)은 제대로 된 일을 안 한다며 이야기도 꺼내지 마라 한다.*48
라이더(케찰코아틀)을 싫어하기에 동일 존재인 이문대쿠쿨칸도 천진난만해서 성가시다고 싫어한다. 쿠쿨칸은 자신도 도시에 이 깃든 것과 출신이 비슷하니 그런거 신경 안 쓰고 친하게 지내고 싶은데 미움받는다며 곤란해 한다.*49
랜서(재규어맨)을 보면 저런 웃기는 게 테스카틀리포카의 분령일 리 없다며 어디 다른 이문대의 재규어맨이 아니냐 한다.*50
라이더(오지만디아스)의 신전의 개축을 맡겨주면 좋겠다 한다.*51
이문대 중국의 시황제가 만든 아방궁은 너무 대단해서 현기증이 난다며 변태 소행의 실물을 보고 싶어 하나 이미 박살나서 못 본다.*52
어쌔신(세미라미스)허영의 공중정원을 보면 우주선의 발상이라 한다.*53
라이더(콘스탄티노스 11세)테오도시우스 콘스탄티노스를 그녀라 하며 무엇보다도 콘스탄티노스의 최후를 슬퍼했을 거라 한다.*54
마슈 키리에라이트의 카멜롯은 나름대로 좋은 마을이라 하며 성배가 남아 있으면 마슈 말고 자신에게 쓰라 부탁한다.*55
세이버(네로 클라우디우스)는 공공시설에 예산을 너무 많이 썼다고 화내다가 생각해 보니 자기네도 그런 황금 떡칠은 아니더라도 에메랄드로 장식한 공원같은 게 있다 한다.*56
어쌔신(오사카베히메)는 사령 주제에 성에 정착해 공주를 자칭한게 너부 뻔뻔하다며 관심을 가진다. 공주라는 호칭이 그것도 괜찮았으려나 한다.*57
캐스터(니토크리스)는 노력가에 고지식하고 백성을 소중히 여기는 게 공감이 안 가서 안 맞을 거라 하며 둘만 있게 하지 말아달라 한다. 물고문으로 반역자를 죽인 건 좋은 센스라 한다.*58
캐스터(미스 크레인)을 아름다운 새라 한다. 그녀가 대부분의 서번트의 스리사이즈 체크를 끝냈단 이야기를 듣곤 그냥 범죄자라 한다. 아마 친구가 적을 테니 자기가 친구가 되어주는 게 의 임무라 한다.*59
얼터 에고(메카 에리쨩)의 활약을 들으면 동화 이야기 아니냐 한다.*60
문 캔서(셋쇼인 키아라)가 바다 밑에 신기루 도시를 갖고 있다는 걸 듣고 같은 물의 도시로서 참고하러 갔다가 도시를 침대로 삼는 걸 보고 그만둔다.*61
→ 성을 앰프로 개조한 랜서(바토리 에르체베트)와 뜻이 통해 교우 관계를 쌓는다. 선혈마양의 스피커와 함께 자기 중기동 심장도시가 기타 들고 연주하면 록할 거 같다 한다.*62
칼데아에 소환될 경우 처음부터 주인공(그랜드 오더)에게 호감을 갖고 있다. 재보라면 얼마든지 준다 한다.*63 최고위의 신관에게만 공개했던 복장을 보여준다.*64 자기 자신에 대해 매사 감동해 달라 한다.*65 그 쪽 말로 신관을 뭐라 부르냐 물으면 싸움에 도움 안 된다며 대답하지 않는다 하다가 슬쩍 틀라마카스키라 알려준다.*66 좋아하는 걸 물으면 이미 손에 넣었다 하며 싫어하는 건 지금 여기에 끼어드는 방해꾼이라 한다.*67
라이더(네모)가 뛰어난 건조물을 가졌다며 라이벌로 여긴다.*68
라이더(다케다 신겐)은 틀랄록을 보면 자기도 치수에 소양이 있다며 마을 구획에 대해 논해보고 싶다 하다가 도시가 거인으로 변형한다는 걸 듣고 자기보다 열 수 위라 한다.*69
잔 다르크 얼터는 틀랄록을 보면 눅눅하게 느껴지는 얌체 같은 가구 서번트라 부르며 으스대괘 싶으면 인구 60만 명 넘기고 나서 하라 한다.*70

■ 수영복 영기를 기대하고 있다.*71

■ 아즈텍 문명을 잔혹한 세계라 생각하지만 가혹한 밀림에서 산다는 건 그런 거라며 그 문화를 부정하지는 않는다.*72

■ 생일 대사에 따르면 자기 신전의 보물고에 수많은 재보가 있다 하며 테노치티틀란의 로봇 모드 조종석에 가 볼 수도 있다 한다.*73

■ 제3재림은 테노치티틀란의 화신으로서의 복장으로 이 모습을 보여준 건 최고위의 신관 뿐이었다.*74

■ 주 무장인 채찍이 정교한 조형에 매끄러운 가동성에 요염한 뱀의 라인을 가진 예술품이라 주장한다.*75

■ 발렌타인 데이 이벤트에서는 테스카틀리포카에게 발렌타인에 대한 걸 듣더니 자긴 장엄할지라도 검소한 도시의 화신이니 그런 거에 물들지 않겠다 선언한다.*76 그래 놓고선 발렌타인 당일 주인공(그랜드 오더)에게 시뮬레이터로 오늘날에 가장 적합한 의식을 알려준다며 끌고 가더니 룰루하와를 구현해 버린다. 중남미 도시로서 자존심도 없냐는 주인공한테 신앙과 관광은 별개의 것으로 분하지만 해방감으로 하와이를 이길 토지 같은 건 없기도 하고 좋은 점은 체험해서 배우고 기회가 되면 자매 도시 신청을 해서 사이 좋게 지내는 게 훌륭한 도시 개발이라 한다.*77 그 문제의 의식은 신을 경외하고 환대하는 건데 경외란 사이좋게 꽁냥대는 거고 환대는 다정하고 끈적끈적하게 하는 거라 한다. 결국 데이트랑 뭔 차이가 있는지 알 수 없는 관광이 되어 버린다. 마지막으로 자신의 심장부이자 조종실인 달의 호수의 문을 여는 열쇠와 그걸 본딴 초콜릿을 준다. 그 열쇠로 언제든 자기 안에 찾아와도 된다 한다.*78*79

테스카틀리포카가 벌새라 부르는데 틀랄록의 제2재림인 우이칠로포치틀를 의미하는 게 벌새라 그렇다.*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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最終更新:2024年03月29日 12:50

*1 각주예시

*2 ??? : 틀랄록. 비의 신 틀랄록. / 틀랄록 : 짧은 시간이 되겠지만 기억해 둬. 공포와 숭배를 받는 건 단 1초뿐이라도 좋아하거든. / 이스칼리 : 오오, 틀랄록신……! / 카독 : (틀랄록…… 아즈텍 창세신화의 신 중 하나, 비의 신 틀랄록……!? 하지만 이 기척은 서번트인데!? 진짜 고위 신령이 온전히 서번트로 소환됐다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 틀랄록 신, 그리고 위칠로포치틀리 신을 자칭하는 수수께끼의 서번트. 틀랄록은 아즈텍 신화에서 비의 신으로 창세에서 세 번째 세계를 지배했지만 화염의 비로 멸망해 버렸다, 라는 일화를 가졌다. 위칠로포치틀리는 아즈텍 민족의 부족신으로 전쟁의 신이자 태양의 화신으로 불렸다. / 비의 신 틀랄록, 그리고 전쟁의 신 위칠로포치틀리를 자칭하며 테스카틀리포카를 오라버니라 부르는 소녀 모습의 서번트. 그 정체는 도시에 깃든 정령이자 도시를 의인화한 서번트였다. 그 이름은 테노치티틀란. 14세기~16세기에 걸쳐 실재한 아즈텍 제국의 수도. 테노치티틀란은 수상에 있었고 30만 명의 주민이 살았으며 도시에 농민은 한 명도 없었고 왕과 신관, 귀족, 상인들과 노예만으로 구성된 당시 최신·최대의 도시 모델이었다. 후에 아즈텍 제국을 멸망시킨 정복자 에르난 코르테스와 그 일행도 테노치티틀란을 방문했을 때는 「이런 도시는 세상에 달리 없다」라고 경탄했다고 한다. 현재, 그 흔적은 완전히 사라져 멕시코의 수도 멕시코시티가 됐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4 아즈텍 민족은 고향을 잃고 긴 방랑 끝에 안주의 땅에 도착했습니다. 『달의 호수』라고 명명된, 이 호수. 저는 본래, 이 호수에 있던 정령이었겠죠. 정령은 사람을 피하는 법. 하지만 저는 호수를 떠나지 않았고, 어느새 도시의 마음이 되었습니다. 인간이 되고 싶었던 것도 아니고, 신이 되고 싶었던 것도 아닙니다. 저는 그저 그들의 생활이 싹트는 듯한 웃음소리에 편안함을 느꼈을 뿐입니다. 제 호수를 사랑해 준 그들을, 저도 사랑스럽다고 느낀 겁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틀랄록 최종 영기재림 대사

*5 🌕성격 : 내향적·행동적. 자신의 올바름을 믿고 이것을 철저히 지키는 강철의 우등생. 정의란 「도시의 번영」, 「도시의 안전」이며, 악이란 「도시의 쇠퇴」, 「도시의 위험」이다. 정의롭게 사는 자에 대해 특히 칭찬의 하거나 웃어 주지는 않지만 우대하고 악하게 사는 자에 대해 특히 야단을 치거나 깔보지는 않지만 처형한다. 『싸움의 질, 가치는 묻지 않는다. 어떤 이유의 싸움이라도 좋다. 단지 싸워서 죽는 일이 전부다』 그렇게 공언한 테스카틀리포카와는 사실 뜻이 맞지 않지만 테스카틀리포카를 경애하고 있어서 그건 참고 있다. 냉정·냉혹한 쿨 뷰티. ……라고 본인은 자신을 평가하고 있지만 말끝에 그때의 감정이 여실히 드러난다. 깊은 애정·집착을 나타내는 「…… 아셨죠」 실망과 동정을 나타내는 「…… 아셨죠」 적의와 분노를 나타내는 「…… 아셨죠」 이처럼 언뜻 같아 보이지만 의미가 다른 다양한 변화를 보인다. 비의 신이라서 그런지 아무튼 습도가 굉장하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6 권태 계열 쿨 뷰티지만 제멋대로에 그다지 고민하지 않으며 직설적. 분노가 한도를 넘으면 우등생이라고는 볼 수 없는 매도를 한다. 꽤 자주. 그 내면에는 『멸망한 도시』로서의 우울이 있다. 모테쿠소마 2세의 선택으로 아즈텍 제국은 멸망하여 테노치티틀란은 지상에서 소멸했다. 그녀가 바라는 것은 아즈텍의 부활도, 테노치티틀란의 재건도 아니다. 그저 다시 한번 도시로서 존재하는 것이 가능하다면. 그것이 얼마나 작은 세계라고 해도 이번에야말로 도시에 살고 있던 생명을 지키겠다, 라는 강한 바람을 지녔다. - 페이트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7 도시의 영혼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인간을 좋아한다. 그것이 인간이라는 동물을 사랑하는 것인지, 도시인 자신을 꾸미는 한 요소로서 선호하는 것인지, 는 불명(아마 양쪽 다). 마음에 든 상대를 슬며시 자연스레 아무리 봐도 노골적으로 테노치티틀란에 살게 하려고 제안해 온다. 「당신의 집을 조사했습니다. 딱히 걱정은 되지 않지만 그런 수준의 마을에 있으면 당신의 인생은 떨어지기만 하겠죠. 이사해야 합니다, 아셨죠?」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8 아무리 뛰어난 지형이라도 아무리 번영한 거리라도 아무리 풍요로운 자연이 있더라도 낯선 토지에 이주하는 것은 조금 거부감이 든다――― 네. 인간은 건물이나 토지에 애착을 가지니까요. 이사를 단행하지 못하는 당신의 기분은 이해가 갑니다. 하지만 보다 좋은 생활을 위해서는 결단해야 합니다. 그 보조로 안전·만전 플랜을 준비했습니다. 『지금의 생활을 그대로 새로운 천지로! 이국에서도 변함없는 생활을 약속합니다! 설명하기 전에 일단 계약을!』 이상, 유능한 도시신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프레젠테이션입니다. 그렇게 기뻐하지 마세요. 기뻐하는 게 아니야, 놀랐어? 에이. 다 같은 소리죠. 그런데 이번엔 모델케이스라서 저도 동거할 겁니다. 신축 주택이니까 문제는 없…… 겠죠? - 페이트 그랜드 오더 틀랄록 인연예장 아스틀란 마이 홈 설명

*9 「신을 모시는 도시는 강하고 아름다운 것이어야만 합니다. 정들면 고향, 이라는 말은 제 앞에서는 입에 담지 말아 주세요, 아셨죠」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10 이스칼리 : 틀랄록신!? 아뇨, 그렇지 않습니다. 이곳은 메히코 시티의 성역. 왕과 신, 산제물만이 발을 들일 수 있는 정상입니다. 괘씸한 자가 올 일은 없지요. 저 혼자여도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그보다…… 그 모습은? 마치 범인류사 인간 같습니다만…… / 틀랄록 : ……신경 쓰지 마. 오라버니한테 맞춘 거야. 『메히코 시티를 지킬 거라면 문명에 융화될 노력을 해라』 케케묵은 신은 미움 살 거고, 오셀로틀들한테 시대착오적이란 소릴 들을 거라나. / 이스칼리 : 아뇨, 저는 평소 틀랄록신의 모습에 불만은 없습니다. 이 믹틀란에 걸맞은 은총의 비와 강의 범람에 의한 죽음을 잘 나타내는 모습입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 갈아입었습니다. 오라버니에게 맞춰서 입었을 뿐입니다. 칼데아에 맞춘 게 아닙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틀랄록 제1영기재림 대사

*12 당신 마음에 든 모양이니 당분간은 이 모습으로 지내겠습니다. ……시치미 떼지 않아도 됩니다. 말로 하지 않아도 표정으로 알 수 있습니다, 아셨죠? - 페이트 그랜드 오더 틀랄록 제2영기재림 대사

*13 당신은 제 신관이니까 게으름 피우지 말고 일하러 나가 주세요. 의무예요, 의무. / 서번트인 이상, 명령에는 따르겠습니다. 원래 개인적 의견은 거의 입에 담지 않는 타입이니까요. / 마스터, 즉 신관이군요. 신관의 의무는 여러 가지입니다. 제단을 청결히 유지하고 공물을 매일 바치며 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평생을 신전에서 보낸다. 마지막 한 가지가 무척 중요한 것은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아셨죠? / 좋아하는 것. 황금, 은, 직물, 많은 깃털 장식, 공예 장인이 만든 흑요석 칼. 큰길에 늘어서 있던 물건은 모―두 좋아합니다, 응. / 싫어하는 것? 물론 스페인인입니다! 떠올리기만 해도 머리가 나우이 퀴아우틀이 되겠어. 그 녀석들, 치수(治水)가 정말 형편없어! / 성배. 소원을 이뤄 준다, 라는 건 심장을 넣는 용기라도 되는 건가? ……아니야? 그럼 어떻게 소원을 이루는 건가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틀랄록 마이룸 대사

*14 틀랄록 : 그건…… 그렇겠습니다만. 저기, 오라버니. 오라버니의 목적은 싸움 그 자체. 오셀로틀에 의한 범인류사 침공과 승리. 그렇다면 이 도시를 전장으로 삼을 필요는 없지 않습니까? 아뇨, 애초에 그런 괴물을 쓸 필요는, / 테스카틀리포카 : 틀랄록. / 틀랄록 : ……아뇨, 이의는 없습니다. 모든 건 테스카틀리포카신의 안배대로. / 테스카틀리포카 : 그거면 돼. 나는 네 편도 아니야. 『싸움』의 편이지. 데이비트의 목적. 칼데아의 목적. 오셀로틀의 바람. 디노스 놈들의 바람. 그걸 모두 다 지지해. 방해는 안 해. 쿠쿨칸만큼은 별개지만 녀석도 기본적으론 나하고 같은 스탠스야. 믹틀란에서 누가 죽고 뭐가 사라지든 자잘한 것으로만 여겨. 뭐, 나는 지금 데이비트한테 크게 걸고 있다만. 녀석의 목적이 배당이 가장 크거든. 너는 이스칼리냐? 그 녀석도 잘만 하면 몰라보게 클 거야. 자질은 있으니. 아무튼 간에 즐겨라, 틀랄록. 너는 오락을 오락으로 즐기는 자유로움이란 점이 케찰 코아틀에 못 미치니 말이야. (테스카틀리포카 퇴장)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5 틀랄록 : ……간략하게 표현하면 맞긴 한걸. 좋아. 망설임 없는 이스칼리. 1년을 들여 성장한 인간 테스카틀리포카. 내일 의식은 반드시 성공시켜. 실패는 네 죽음을 의미해. 그걸 잊지 마. / 이스칼리 : 네. 틀랄록신의 기대에 부응하지요. 반드시 범인류사(놈들) 세계를 멸망시키겠습니다. 칼데아 생존자에게 기골이 있다면 의식을 방해하러 나타날 겁니다. 마술사라면 산제물일 자격이 있습니다. 그 둘과 함께 제단에서 목을 쳐 그 힘차게 뛰는 심장을 그대 틀랄록신과 테스카틀리포카신께 바치겠습니다. / 틀랄록 : ……한 번 졌으면서? 안 죽는다고 방심하는 거야, 이스칼리? 스톰 보더에서 번개를 맞고 까맣게 탄 채 강에 떠내려가던 너를 건진 건 나야. 그 은혜를 갚는 뜻으로 거짓 없이 심중을 털어놔. 너는 범인류사를 얕보는지 아닌지. / 이스칼리 : ───얕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시하는 건 아닙니다. 놈들은 동포의 죽음을 보고 착란에 빠지는 미숙한 것들입니다. 전사로서 그 감정은 이해가 안 됩니다. 적대하는 우리를 죽일 의지가 있으면서 동포의 죽음을 각오하지 않는다니─── 이토록 가증스럽게 느끼는 건 처음입니다. 범인류사 인간은 몹시 추합니다. 테스카틀리포카로서 육성된 제 안에서 놈들의 문명은 평가할 가치조차 없습니다. / 틀랄록 : ……그래. 평가를 안 한다면서 증오는 못 버리는구나. / 이스칼리 : 틀랄록신? / 틀랄록 : 혼잣말이야. 그래도 들렸다면 그 의미를 깊이 생각해 봐. (저벅) / 이스칼리 : 아─── 그게, 기다려 주십시오, 틀랄록신. / 틀랄록 : 왜? / 이스칼리 : 그…… 테스카틀리포카신께 총격당한 이마는 무사합니까? 혹시 아프시다면 바로 약을 준비하겠습니다만─── / 틀랄록 : ───필요 없어. 전에 말했잖아, 나는 튼튼해. 그 배려심, 테스카틀리포카로선 감점이지만. 오라버니께는 말하지 않기로 할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6 도시 중앙에 있는 두 건물은 뭐야? / 마슈 : 쌍둥이 신전인…… 걸까요. 높이가 60m 이상은 되네요. 옥상에 각각 길이 만들어져 있고 중앙에 제단으로 보이는 게 있는데요…… / 코얀스카야 : 아아─── 저건 산제물 제단이랍니다. 산 채로 심장을 뽑는 성스러운 탑. 뭐, 그쪽 이야기는 추후 해 드릴게요. 지금은 썩 중요하지 않거든요. 그리고 저 두 신전은 각각 틀랄록신, 우이칠로포치틀리신을 모시는 곳이에요. 우이칠로포치틀리의 신전에는 소환된 테스카틀리포카가 쉬는 신좌, 틀랄록의 신전에는 오셀로틀 왕의 옥좌가 있답니다. 코토미네 신부의 변장술은 테스카틀리포카에게 안 통해요. 들키는 즉시 YOU DIED니까 신전에는 접근하지 마시길.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7 ??? : 뭐라는 거야. 웃기는걸. 인간이니 신이니 입장으로 힘을 겨루다니. 그럼─── 신의 화신 따위인 네가 신인 나를 이길 수 있을지. ───한 번 시험해 볼게. (부웅) (스르륵) / 니토크리스 : 이 신기…… 누굽니까!? / ??? : 틀랄록. 비의 신 틀랄록. / 틀랄록 : 짧은 시간이 되겠지만 기억해 둬. 공포와 숭배를 받는 건 단 1초뿐이라도 좋아하거든. / 이스칼리 : 오오, 틀랄록신……! / 카독 : (틀랄록…… 아즈텍 창세신화의 신 중 하나, 비의 신 틀랄록……!? 하지만 이 기척은 서번트인데!? 진짜 고위 신령이 온전히 서번트로 소환됐다고!?) / (쏴아아아아) / 틀랄록 : 그럼 죽어. 어차피 별 대단치도 않은 여왕이었지? 너. / (잠시 후) / 니토크리스 : 아───………… 으, ──────. / 틀랄록 : 상대도 안 되네. 역시 미이라 만드는 나라는 글렀어. / 니토크리스 : ……끝을…… 내십시오…… ……저를…… 모욕하는…… 겁니까…… / 틀랄록 : 그만큼 다쳤으면 회복도 못 할 거 아니야. 알아서 고통받다 죽어. / 무기상인 : 뭐야. 심장 안 챙길 거냐. 아깝게시리. 그럼 내가 챙겨─── / 틀랄록 : 오라버니. 필요 이상으로 다른 신화의 피를 건드리는 건 좋지 않습니다. / 무기상인 : ───앙? 방금 나한테 이의를 제기한 거냐? 도시신에 불과한 네가? 나한테 소환된 서번트인 네가? / 틀랄록 : ……이의가 아닙니다. 저와 달리 오라버니의 몸은 인간의 것. 오라버니께선 위대한 테스카틀리포카지만 너무 무리를 하시면─── / 테스카틀리포카 : 그랬지. 전에 인도의 죽은 자를 먹은 뒤엔 상태가 안 좋았어. 하긴 잡식은 좋지 않아. 좋은 충고야. 틀랄록. 넌 좋은 여동생이구나. / (탕) (팅) (틀랄록 기절) / 이스칼리 : 테스카틀리포카신!? 어찌하여 틀랄록신께 총알을……!? 틀랄록신께선 당신의 소중한 여동생이 아닙니까! / 테스카틀리포카 : 여동생이라도 예외는 없어. 가족 안에도 서열이 있으며, 왕의 행보를 막는 자는 좋은 조언을 했어도 목숨을 바쳐야 해. 절대성은 그렇게 유지되는 거다. 왕은 선악을 초월한 존재여야 해. 명심해 둬라, 이스칼리. 왕(인간)인 채 신이 될 거라면 말이야. / 이스칼리 : 예─── 예! 반드시 기대에 부응하겠습니다, 위대하신 테스카틀리포카! / 테스카틀리포카 : 철수해. 틀랄록은 내버려 둬. 그 정도로 다칠 녀석이 아니야. / 이스칼리 : ……분부대로 하겠습니다. 함 안에 있는 인간들은 어떻게 할까요? / 테스카틀리포카 : 이 함을 써먹으려면 엔지니어가 필요해. / 테스카틀리포카 : 저 셋이랑 이 함의 주춧돌인 서번트…… 아아, 쓰러져 있는 그 녀석인가. 그 넷은 데려간다. 나머진 죽여. 이용가치도 없고 살려 둘 이유도 없거든. / (투두두두두두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8 이스칼리 : 포효해라, 믹틀란의 전사들이여! 디노스 놈들의 피에 의해 달의 길은 바른 색을 되찾았다! 변화 없는 순환을 원없이 누리며! 아무것도 쌓아 올리지 못 한 어리석은 디노스! 놈들의 피는 지금 시발바로 보내졌다! 위대한 태양을 다시금 부르기 위해서! / 지상의 오셀로틀들 : ↑↑↑↑───! ↑↑↑↑───! / 이스칼리 : 태양에 생명을! 테스카틀리포카께 영광을! 그리고 정복자들에게 처참한 죽음을! 우리의 믹틀란, 제5의 태양을 부정하는 범인류사! 외적이긴 하나 그 심장은 성스러운 불을 지핀다! 태양은 진귀한 피를 통해 약동할지니! 이 산제물로써 우리의 비원은 성취될 것이다! / 지상의 오셀로틀들 : ↔↔↔───! ↔↔↔───! / 마슈 : 어마어마한 열광이에요! 지상의 환성 때문에 다리가 흔들리고 있어요……! / 그래도 기회야! 제단에는 이스칼리랑 신관만 있어……! / U-올가마리 : 둘 다 가자! 지상으로 안 떨어지도록 조심해! / 거기까지야! 둘을 돌려 줘야겠어! / 지상의 오셀로틀들 : ─{><>……? ♂♂♂,♂♂♂───!!!! / 이스칼리 : 역시 왔구나, 범인류사 놈. 그래야 겨루는 맛이 나지. 심장은 이미 충분히 모였지만 너희의 목에는 가치가 있다. 수많은 오셀로틀을 쓰러트린 전사 아닌가. 의식의 끝을 수놓기에 걸맞지. / 이스칼리 : 이 둘은 가장 경력이 긴 오셀로틀. 전사 중의 전사다. 네가 소환하는 서번트에도 꿀리지 않지. ───이번에는 방심하지 않겠다. 나는 오셀로틀의 왕, 1년을 산 테스카틀리포카. 그 이름을 걸고 믹틀란을 다스리는 자! 다시는 정복자에게 지지 않겠다! / (배틀) / 이스칼리 : 어째서지……! 이게 영웅? 영웅의 힘이란 건가……? 웃기지 마라, 범인류사 영웅에게 무슨 가치가 있단 거냐……! 사람을 믿지 않고! 신뢰를 기만하며! 빼앗은 것조차 그 무지로 망치는 것들이! 나는 인정 못 한다. 너희 세계의 미래는 인정 못 해. ───신관! 산제물 의식을 시작해라! 먼저 놈들의 동포를 죽여라! 이 놈들은 그러면 전의를 상실할 거다! / 오셀로틀 : §§§─── / (털썩) / 코얀스카야 : 유감인걸요, 프라이드를 버리는 타이밍이 너무 늦으신 거 아닐지요. 시온 씨와 다 빈치 씨는 무사히 저희 쪽에서 확보했답니다. / 카독 : 그래, 목적은 달성했어! 철수하자, (플레이어)! 지상에 있는 오셀로틀들이 올라오기 전에 어떻게든 안전권까지 도망─── (탕) / 카독 : ! / ??? : 이번엔 노린 대로 됐네. 견제 치곤 제법 짜릿하지? / 테스카틀리포카 : 그렇게 서두르지 마라. 모처럼 적의 본진까지 쳐들어온 거잖냐. 여기서 바로 돌아가긴 아깝지. 기왕 온 거 모가지 좀 따고 가, 소년 소녀. / 카독 : 테스카틀리포카……!? 기척도 마력도 안 느껴졌는데, 어느새 나타난 거지!? / 테스카틀리포카 : 그야 처음부터 있었지. 이 도시는 내 세계거든. 아아, 서양풍으로 표현하면 신은 어디에나 널리 존재한댔나? 그런 거라 쳐 둬. / 저게…… 테스카틀리포카……? (어…… 전에, 어디선가───) / 테스카틀리포카 : ───손에서 놓은 건가. 남에게 줘 버리다니, 더더욱 기질을 모르겠군. 뭐 됐다. 시련을 안 치르겠다면 여기서 죽일 수 있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9 이스칼리 : 테스카틀리포카신,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놈들을 죽이는 건 저의, / 테스카틀리포카 : 이스칼리. 네 역할은 뭐냐. 적을 죽이는 거냐? 오셀로틀을 이끄는 거냐? / 이스칼리 : ───아닙니다. 살아남는 겁니다, 전능하신 테스카틀리포카. 이 몸은 그대의 것. 1년의 세월이 지날 때까지 결코 파멸할 일이 없지요. / 테스카틀리포카 : 맞아. 그럼 지금 뭘 해야 할지 알겠지? / 이스칼리 : ……네. 경솔한 행동을 용서하여 주십시오. / (이스칼리 퇴장) / 테스카틀리포카 : 자, 다시 해 보자. 안심해, 오셀로틀은 여기까진 안 올라와. 이문대를 없애러 왔지? 그럼 여기서 결판을 내라. 빨리 끝내고 편해져. 복잡하게 생각하는 건 우리만 하면 충분해. / 카독 : 큭……. (어떡하지…… 도망칠까, 싸울까. 테스카틀리포카의 힘은 미지수지만 서번트란 사실은 변함이 없어. 무조건 못 이기진 않을 거야. 혼자 있는 지금은 절호의 기회라 할 수 있어. 어떡하지…… 너라면 어떡할래, (플레이어)……!) / ……철수하자! / 테스카틀리포카 : 응? 뭐야, 예상 밖의 귀한 손님도 있잖아! 도대체 어디서 그런 거랑 안면 텄냐! 여어, 대통령 아가씨. 오랜만이야. 리벤지하러 왔어? / U-올가마리 : 하아? 뭔 오랜만이야. 난 너 같은 건─── 같은 건─── / 테스카틀리포카 : 그런데 그 상태로 살아 있었다니 놀라운데. 신이라고 주장하는 값을 하는걸. / U-올가마리 : 신이라니 무슨─── 아니, 그보다 저 녀석─── 저 녀석은─── / U-올가마리 : 아─── 아─── / 올가!? / U-올가마리 : 나─── 나, 는─── 아니, 그런 것보다 지금은! 생각났어! 저 녀석이야, 날 죽인 녀석! 해치워, (플레이어)! / 테스카틀리포카 : 그렇다는데, 틀랄록. 범인류사의 마술사라면 나 혼자서도 충분하지만, 상대가 저 여자면 버거워. 내 대신 해라. 제단을 적시는 걸 허가하마. / 틀랄록 : ……도시에 숨어들고 신전에까지 들어오더니, 이스칼리를 방해하고 오라버니께 적의를 드러냈구나. ───정말 벌받을 챔피언이구나. 뛰어내려서 자결할지, 나한테 휩쓸려서 죽을지. 원하는 쪽을 고르게 해 줄게. / 카독 : 젠장, 결국 전투인가……! 서번트를 소환해, (플레이어)! 틀랄록 대책은 세웠지!? / 물론이지! 부탁할게, 네모! / (네모 끄덕) / 틀랄록 : ? ……너랑 싸우는 건 처음인데…… 아무래도 좋나. 어차피 떨어져서 죽을 테니까. 최소한 고통스럽지 않게 의식째로 떨궈 줄게. (배틀) / 수압을 넘었어! / 마슈 : 네! 니토크리스 씨의 설욕을 해냈어요! / 틀랄록 : 니토크리스……? 아아, 그 박복해 보이는 애. 혹시 착각하고 있어? 강의 범람은 그 애한테 안 통했어. 그 애가 나한테 진 건 다른 요인 때문. 내가 정정해 줄 의리도 없지만. / (화악) / 네모 : !? 적 서번트의 클래스 변화를 확인! 아니, 클래스 수준이 아니야! 이건── / 우이칠로포치틀리 : ───그래. 틀랄록신은 휴식. 비의 은총(틀랄록)보단 전쟁의 신(우이칠로포치틀리)이 취향에 맞지? 이제부턴 이쪽 영기로 상대해 줄게. 너희는 싸우는 데 이골이 났나 보니 말이야. / (배틀) / 마슈 : 크으윽……! / 마슈! / 우이칠로포치틀리 : 아까하곤 정반대 상황이 됐구나. 되갚아 줘서 후련해. 본전치기. 무승부. 심메트리. 대칭성은 어느 시대에도 참 아름답지 않아? / 카독 : 저 녀석 뭐야, 되게도 단단한 데다 회전이 빨라! 생물 맞아!? 도망쳐 마슈, (플레이어)! 정면으로 붙어 봤자 당할, (탕) / 테스카틀리포카 : 내 여동생 뒷담은 삼가 주겠냐. 아니지, 당당히 말했으니 뒷담이 아닌가. 비판, 항의. 아니면 고발인가? 아무튼 간에 깐 이상은 각오가 됐겠지. 저 놈들을 처리하면 다음은 저 마술사다, 벌새. 산제물 둘은─── 진작 내뺐나. 신부 꼴을 한 남자 짓이지. 행동이 빨라. 하지만 다행히 여기에 심장이 2인분 있어. 질은 뒤떨어져도 범인류사 인간 거지. 오늘은 그걸로 됐다 칠란다. 의식이 성립되지 않으면 이스칼리도 풀죽을 테니 말이야. / 우이칠로포치틀리 : ……네. 이스칼리는 잘하고 있습니다. 그 아이의 실점은 제가 만회하겠습니다. / U-올가마리 : 한 번 우위에 선 거 가지고 잘난 척은……! 저 까만 연기 뭐야, 왜 공격이 안 닿아!? 무슨 방법 없어, (플레이어)!? 이대로 있으면 나 빼곤 전멸할걸!? / (다시 밑져야 본전으로 싸울 수밖에 없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0 ??? : 그건 안 돼요. 범인류사 손님들 간의 싸움에는 간섭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저 분은 제 워치 대상이거든요. 잠깐 편 좀 들게요! 야압─! (텅) / 우이칠로포치틀리 : 오라버니의 연기를 관통했어……!? 누구야, 범인류사 서번트야!? / 콰우틀리 : ? 아, 그랬죠. 우이칠로포치틀리 씨한테는 아직 인사를 안 드렸네요. / 콰우틀리 : 안녕하세요, 범인류사 여러분. 저는 쿠쿨칸. 바람과 물, 겸사겸사 태양의 신 쿠쿨칸. / 쿠쿨칸 : 알기 쉽게 말하자면 이 믹틀란의 창조주. 당신들 표현으론 『남미 이문대』의 왕이에요우─! / 마슈 : 하─── / 은근히 누구랑 비슷해요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1 우이칠로포치틀리 : 쿠쿨칸─── 마야의 쿠쿨칸? 이 믹틀란에 마야 신령은 존재하지 않을 텐데…… 하지만 이 뜨거운 바람은 틀림없이 케찰 코아틀의─── / 테스카틀리포카 : 앞을 봐! 방심하지 마라, 벌새! / 우이칠로포치틀리 : ! / 쿠쿨칸 : 그럼 육체언어를 좀 나눠 볼까요! / 우이칠로포치틀리 : 윽───, 으───…… 아………………. / 쿠쿨칸 : 미안해요, 당신을 파괴할 마음은 없어요. 거기서 잠시 기절해 계세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2 틀랄록 : (───도시는 원래대로 돌아왔어…… 시민들도 한 명도 안 죽었고…… 하지만 그건 현재만 그런 거야. 테스카틀리포카신이 보여 준 미래에선 모든 게───) / 테스카틀리포카 : 이야, 재미 좀 봤다! 산제물 의식은 망쳤지만 됐어, 거래 상대가 상품을 들고 튈 때도 있는 거지. 손해는 봤지만 기분은 아주 끝내줘. 난입자가 있는 축제(이벤트)는 참 좋아. 흥분되지 않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3 틀랄록 : ……그거 말입니다만. 오라버니. 방금 미래는 진실입니까. 바꿀 수는 없는 겁니까. 우리의, 아뇨, 인간들의 도시는 또 멸망합니까? / 테스카틀리포카 : 맞는데, 그게 왜? 이 도시는 그런 도시야. 아즈텍은 멸망의 나라지. 전사는 죽을 때는 죽는 거야. 운명을 바꿀 필요는 없어. 단, 그 사망 수는 예상 밖의 손실이었다만. 설마 10만 오셀로틀이 싹 다 개죽음이라니. 『못 당할 적에게는 정면으로 맞서지 마라』 『승산이 없다면 승산이 생길 곳까지 후퇴해라』 이스칼리도 이걸 제대로 실천 못 하고 있어. 총을 들었다 하면 자기 목숨을 날리는 것도 불사해. 나 참. 꼴통 전투광이 안 되게끔 교육했을 텐데 말이지. 암만 키워도 저능(원숭이) 그 자체야. / 틀랄록 : 그건…… 그렇겠습니다만. 저기, 오라버니. 오라버니의 목적은 싸움 그 자체. 오셀로틀에 의한 범인류사 침공과 승리. 그렇다면 이 도시를 전장으로 삼을 필요는 없지 않습니까? 아뇨, 애초에 그런 괴물을 쓸 필요는, / 테스카틀리포카 : 틀랄록. / 틀랄록 : ……아뇨, 이의는 없습니다. 모든 건 테스카틀리포카신의 안배대로. / 테스카틀리포카 : 그거면 돼. 나는 네 편도 아니야. 『싸움』의 편이지. 데이비트의 목적. 칼데아의 목적. 오셀로틀의 바람. 디노스 놈들의 바람. 그걸 모두 다 지지해. 방해는 안 해. 쿠쿨칸만큼은 별개지만 녀석도 기본적으론 나하고 같은 스탠스야. 믹틀란에서 누가 죽고 뭐가 사라지든 자잘한 것으로만 여겨. 뭐, 나는 지금 데이비트한테 크게 걸고 있다만. 녀석의 목적이 배당이 가장 크거든. 너는 이스칼리냐? 그 녀석도 잘만 하면 몰라보게 클 거야. 자질은 있으니. 아무튼 간에 즐겨라, 틀랄록. 너는 오락을 오락으로 즐기는 자유로움이란 점이 케찰 코아틀에 못 미치니 말이야. (테스카틀리포카 퇴장) 틀랄록 : ……오락을 받아들이는 자유로움…… 중남미의 뜨거운 바람…… 새로운 문화를 아는 마음…… ……그게 우리를 멸망하게 했어. 나는 달라. 이번에는 실패하지 않겠어…… 이번에는 반드시…… 이 도시를, 시민들을 지키는 게 내 정의…… 존재의의이자, 기쁨이자─── 이 도시를 사랑하며 자랑스럽게 여긴 전사들에 대한 추모. ……하지만 그건 이뤄지지 않아. 오라버니께선 메히코 시티를 파괴하실 거야. 이스칼리도…… 1년 동안 테스카틀리포카를 수행했어. 누구도 결말을 못 바꿔. 지금 상태로는, 누구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4 네모 : 좋아. 프로페서, 대 신령탄두 준비는!? / 네모 프로페서 : 네 좀 더 걸려요~. 시온 씨랑 같이 지금 서둘러 제작 중이에요~. / 시온 : 칼데아 영기 그래프에서 케찰 코아틀의 권능을 재현, 코팅 중이에요. 아즈텍 신화에서 틀랄록은 케찰 코아틀에게 한 번 죽었으니 아무리 튼튼해도 확실하게 영핵에 닿을걸요! / 네모 : 알겠어, 기회는 우리가 만들게. 시온은 완성에 전념해 줘. 카독! 그 서번트를 본 함의 뱃머리 우현 방향으로 유도하고 싶어! 사냥감을 몰아넣는 건 네 대짐승마술의 영역이야! 조언이 필요해! / 카독 : 그래, 어뢰를 갈길 거지? 어뢰의 발사각은…… 이 각도인가. 알겠어. 격납고 해치를 조용히 열어 줘. 밖에 나가서 틀랄록을 도발할게. / 고르돌프 : 무슨, 제정신인가, 자네!? 그 신령이 번개의 채찍으로 날뛰는 중인데!? 밖에 나가면 순식간에 전기구이가 될걸! 여기서 스피커로 도발 못 하나!? / 카독 : 가능하면 했지. 하지만 상대는 신이야. 인간 말을 들을 리가 없지. 번개막이 호부(참)라면 가진 게 있어. 한두 번 정도라면 어떻게든 돼. 단, 그러려면 틀랄록과 다소나마 싸울 수 있는 서번트가 필요해. 힘든 건 알지만 부탁할게. 네모, 괜찮겠어? / 네모 : 물론이지. 스톰 보더 주변이라면 메히코 시티 때만큼 부담이 크지도 않아. 뇌격 명령은 고르돌프, 트리거는 뫼니에르한테 맡길게. 빗나가면 가만 안 둘 줄 알아. / 고르돌프 & 뫼니에르 : 무, 물론이지! Aye ayr Sir, 캡틴! / 네모 : 출격하자, 카독. ……먼저 나선 데이노니쿠스들의 용기를 헛되이하진 않겠어. 다 빈치 팀이 돌아올 때까지…… 잠깐. 마린, 회선 오픈해! 다 빈치의 통신이야! / 다 빈치 : 기다렸지, 천재 미소녀 다 빈치랑 파라오 니토크리스, 지금 도착했어! 현재 그늘에서 보더와 틀랄록을 지켜보는 중이야! 너희 쪽에 작전은 있어? 없으면 우리가 제안하겠는데, 어때? / 고르돌프 : 훗. 그럴 필요는 없다. 틀랄록 격파 플랜은 이미 세웠거든. 하지만 그러려면 서번트 수가 필요해. 기술고문, 니토크리스. 1분 후, 이쪽에선 네모와 카독이 출격할 거다. 그 동안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틀랄록을 공격하도록. 그 뒤에는 네모, 기술고문, 니토크리스, 대리 마스터 카독 팀으로 틀랄록을 작전 범위까지 몰아넣어라! 보더와 내 안전은 이 전투에 달렸어! / 틀랄록 : ───건방진걸. 장갑 위에 뭘 치고 있어. 재질 자체의 튼튼함으로 승부할 수 없다니. 이래서 근대기술은─── / 니토크리스 : 거기까지입니다, 틀랄록! 그 야릇한 채찍을 거두십시오, 불경합니다! / 틀랄록 : ───잠깐. 방금 야릇하다고 했어? 내 채찍이? 어딜 봐서? 이 정교한 조형, 매끄러운 가동성, 요염한 뱀의 라인, 아름다움을 못 알아보겠어? 너, 정말로 여왕 맞아? 예술을 보는 눈이 없어도 너무 없어. / 니토크리스 : 뭐라고요!? / 다 빈치 : (주의를 끌려고 아무 말이나 했다곤 못 할 분위기인걸!) (중략) 틀랄록 : ───아~아, 깜짝 놀랐네. 너희, 대체 뭐야. 저번이랑 달라진 게 없어. 큰소리를 치길래 정신이 번쩍 들 신병기라도 나오는 건가 기대했는데. / 카독 : (그래, 기대에 부응해 주지. 정신이 번쩍 드는 수준을 넘어 심장이 뚫릴 충격으로!) / 지금이야, 범위에 들어왔어, 사령관! / 고르돌프 : 음! 우리도 이미 장전 완료했다! 갈기도록, 뫼니에르! 찐감자로 만들어 버려! / 뫼니에르 : 삶아서 어쩌잔 거야, 이럴 땐 굽는 거지, 사령관! / (투웅) / 틀랄록 : !? (저거 열리는구나!) / (퍼어엉) / 카독 : 직격했어! 수해까지 날아갔어! / 네모 : 관제실, 적 서번트의 상태(대미지)를 확인! 영핵은 아직 남았어? 영기 손상은 몇 할이야? / 다 빈치 : 허수공간에서도 사용 가능한 영자어뢰, 심지어 특제 대 신령 사양이 직격한 거야. 영핵이 남아 있어도 전투불능은 확실해. 잘 풀리면 포로로─── / 네모 마린 : 캡틴이랑 다 빈치 바보───! 목표, 건재해! 다시 말할게, 완전 건재해! 일어나서 이리로 오고 있어! 영기반응도 막 이상해~~ (슬픔)! 이게 뭐야, 영기가 몇 개 겹쳐진 거야~~!? / ??? : ……후우우…… 후으으……. ……방금 건…… 조금 세게 먹혔어. ……하지만 생선맛이 안 나는구나. 어뢰라길래 기대했는데. / 다 빈치 : 치명상은커녕 마력 출력이 더 올랐잖아!? / 카독 : 젠장, 대 신령탄두도 안 먹히나!? 뭐 저런 철벽이 다 있어! 저 녀석을 행동불능에 빠트린 쿠쿨칸의 일격은 얼마나 강력한 거야!? / 니토크리스 : 아뇨, 그게 아닙니다. 저 자는 신령이 아닙니다. / 틀랄록 : 도시에 사는 이상은 내 백성. 백성을 위해 피를 흘리는 건 신으로서 당연하잖아. / 니토크리스 : ……그건 아닙니다. 신은 인간을 위해 피를 흘리지 않습니다. 저 자는 신령이 아니라 다른 존재─── 심지어 경우에 따라선 신령보다 더한─── (……이대로 가면 보더는 파괴됩니다. 지금 우리 힘으로 저 자에게 대항할 시간이 없지요─── ……하지만 아직 방법은 있습니다. 트리스메기스토스Ⅱ가 선정한 서번트 네 기. 이는 모두 명계에 속하는 자였습니다. 이 지저세계에 있는 명계를 진실로 만드는 존재였지요. 저에게도 그 선택권이 주어져 있습니다. 명계의 파수꾼. 이슈킥에게 들은 의식. 매우 죄 지을 행위지만 이령화하면 이 상황을 바꿀 수 있지요───!) ───다 빈치, 네모, 카독! 보더로 피신하십시오! 저 자는 제가 상대하겠습니다! 비록 여기서 제 역할을 마치더, / ??? : 키이, 아아아.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 니토크리스 : 이 불경하기 짝이 없는 목소리는……! / ??? : !? 네, 네놈은……! 왜 네놈이 나를 노리지!? 큭, 싫어, 이거 놔, 추잡스러워! 진흙투성이 몸으로, 내 길을 더럽…… 으아아아아아!? / (촥촤촤착촥) / 네모 마린 : 틀랄록의 반응, 사라졌어! 토막 수준을 넘어서 잘게 다져졌나 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5 검은 무언가 : ■■■■■■, ■■■■■■■■■────!!!! / 카독 : 말이 돼, 틀랄록을 죽였다고!? 아니면 놓친 건가!? 아무튼 간에 이 괴물은 뭐야……! 틀랄록이 차라리 낫잖아, 이건……! / 니토크리스 : 뭐인진 명백하지 않습니까! 무슨 속셈이지요, 카마소츠! 장난 삼아서 우리를 돕기라도 한 겁니까! / 카마소츠 : ───하? 내가, 네놈들을, 도왔다고? 멍청하지 않은 자가 멍청한 소리 마라! 혼란스러워지잖나! 왜 내가! 명계의 지배자인 내가! 너희를 도와야 하지!? 하는 수 없군. 고찰할 때다. 상상할 때다. 머리를 써라. 달리 무언가가 있지 않겠는가, 무언가가. 내가 기행을 벌이는 경위는 얼마든지 생각나지 않겠는가. / 니토크리스 : 그, 그렇긴 합니다만…… 방금 그건 정말로 우리를 도우려는 의도로? 좋은 기회라서 틀랄록을 기습한 게…… 아니고요? / 카마소츠 : ──────. 아니다. 매우 아니다. 헛다리 짚은 수준을 한참 밑도는군. 마땅한 곳으로 마땅한 것을 떨구었을 뿐이다. 그 여자는 정체를 드러내려 했다. 그렇게 되면 너희는 모두 제단을 수놓는 산제물이 되었을 거다. 그건 재미가 없지. 귀한 인간의 피, 귀한 영령의 피 아닌가. 여태까지 카마소츠와 알고 지낸 연을 헛되이할 셈인가? 네놈들하고는 이미 잘 아는 사이. 어쩌다 보니 특별한 손님이 된 건 틀림없다. 그렇다─── 어차피 죽을 거라면 나에게 바쳐라! 이유는 그거다, 제법 기발한 발상이지! / 카마소츠 : 하하. 하하하. 하하하하하하하하! 좋다, 그런 방침이라면 나도 기꺼이 응해 주마! 곧 명계행이 해금된다! 제8층으로 가는 길이 열린다! 오너라, 믹틀란의 밑바닥 중 밑바닥! 틀조차 해진 우주수의 품으로! 카마소츠의 이름을 걸고! 제4명계는 너희를 환영하마!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6 카마소츠 : ───식사다. 어떠한 전사라도 배가 고파지며 용변을 봐야 한다. 칼데아와 싸우던 중에 피를 마시고 싶어졌다. 원하는 게 있으면 손을 뻗는 게 카마소츠다. 거처로 돌아와 목을 축였다. 너를 끌고 온 건 몸에 밴 습성 때문이다. 제1명계(킹프로테아), 제2명계(베니엔마), 제3명계(에레쉬키갈). 모두 명계의 냄새가 나는 서번트였지. 녀석들을 끌고 가 령주를 써서 파수꾼으로 삼는 건 유쾌했다. 충동적으로 너를 네 명째로 골랐다만, 령주를 다 쓴 걸 깜빡했다. 령주 없이 소원을 이루어 줄 수는 없지. 너를 끌고 온들 아무 의미도 없었다. 그야말로 쓸모가 없지. 따라서 볼일도 없지. 완전히 헛수고다. / 니토크리스 : 즉…… 저는 당신에게 사로잡혔단 겁니까? / 카마소츠 : 끌고 왔을 뿐이다. 심지어 충동적으로. 따라서 이유는 없다. / 니토크리스 : 그렇습니까. 충동적으로 사는군요. 그럼 틀랄록과 싸울 때 우리를 도운 것도 충동적으로 한 겁니까? 당신에게 틀랄록과 싸울 이유는 없지 않았습니까. / 카마소츠 : 그때는 너에게서 불쾌한 분위기가 풍겼다. 듣기 거슬리는 파장이었다. 지금도 그 분위기가 풍긴다만. / 니토크리스 : ……불쾌한 분위기……라고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7 이스칼리 : …………. / 테스카틀리포카 : 왜 그러냐, 이스칼리? 기운이 없는데. 처음으로 사륜차 타서 멀미 났어? / 이스칼리 : ……아닙니다, 문제없습니다. 익숙지 않은 풍경이라 잠깐 현기증이 난 겁니다. 저는 됐고…… 메히코 시티에서 나올 때, 틀랄록신께서 보이지 않더군요. 위대한 테스카틀리포카. 틀랄록신께선 어디 계십니까? / 테스카틀리포카 : 나한테 안 돌아온 걸 보면 졌나 보지. 기대가 빗나갔지만 뭐라곤 안 할란다. 원래부터 너희 도시를 만들기 위해 소환한 혼이거든. 그 녀석 역할은 이미 충분히 수행됐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8 틀랄록 : ──────. / 틀랄록……! (온몸이 상처투성이야…… 저건 카마소츠의 손톱?) / 이스칼리 : 틀랄록신! 무사하셨군요! / 테스카틀리포카 : 그래. 카마소츠한테 피를 빨려서 내용물은 엉망진창이지만 여기라면 상처는 치유가 됐겠지. 여긴 녀석이 소환된 장소이자 범인류사 기준으로 치면 시작의 땅(아스틀란)이라 부를 만한 곳이거든. 슬슬 정체를 밝혀 주지 그러냐, 벌새. 이름을 숨긴 채로 이길 수 있는 상대가 아니야. 게을러 빠진 신들의 역할 따윈 갖다 버려. 너는 예전부터 인간을 위해 싸울 때가 강했잖냐? / 이스칼리 : ───인간을 위해? 신은 인간을 지배하기 위한 존재(개념). 틀랄록신께서 인간을 위해 싸운다니─── / 틀랄록 : 큭, 테스카틀리포카! / 테스카틀리포카 : 어이쿠, 오라버니라 부르는 건 때려쳤나. 아쉽지만 말을 못되게 한 건 나지. 자업자득이야. 저 녀석들을 죽여. 나는 이스칼리를 데리고 관으로 가마. 그 뒤에는 마음대로 해. 퇴거하든 메히코 시티로 돌아가든 네 자유야. 가자, 이스칼리. / (테스카틀리포카, 이스칼리 퇴장) / 틀랄록 : ───여기까지 왔구나, 너희. 수해에서 한 번. 메히코 시티에서 두 번. 치첸 이차에서 세 번. 너희는 그 세 번 모두 나를 못 이겼어. 외적 요인으로 죽음을 면했을 뿐이지. 그건 이번에도 똑같아. 이문대나 범인류사나 내 안에선 별 차이가 없어. 멸망시키기 위해 상륙한 침략자에게는 응당한 신의 심판을. 비의 신 틀랄록. 전쟁의 신 우이칠로포치틀리. 이 두 신벌이 너희를 재정하겠어. / 다 빈치 : ……큰일인데. 틀랄록의 발언은 허세가 아니야. 이 장소랑 상성이 좋은 건지 여태까지 중에서 가장 강한 상태야. 영기에 충만한 방어개념이 심상치 않아. 공격력은 카마소츠가 위지만 방어력은 틀랄록이 더 높아. 정면 돌파는 힘들어. 어떻게든 우회해서 전투를 넘길 수밖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9 니토크리스 : 아뇨. 그럴 시간은 없습니다. 애당초 우리를 곱게 보낼 만큼 착하지 않습니다, 저건. / 니토크리스 : ───이 자리는 제게 맡기십시오. 드디어 설욕할 때가 왔습니다. 뒷일을 부탁합니다, 다 빈치. 먼저 역할을 마쳐서 죄송합니다, 마슈. 그리고 (플레이어)에게는 정당한 평가를. 그때 고맙다는 말을 할 수 있었으니 당신은 어엿한 소환자입니다. / 니토크리스……? / 니토크리스 : 안심하십시오. 생전에 나라를 도맡던 파라오의 힘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 틀랄록 : 누군가 했더니만. 귀중한 함을 두 번이나 못 지킨 여왕이구나. 너하고 싸우는 건 질렸어. 사령은 나한테 안 먹혀. 서번트 한 명이라면 봐줄 수 있어. 보다시피 나는 관대하거든. / 니토크리스 : 어딜 봐서 관대하단 겁니까. 천성이 독재자고 욕심쟁이고 음습하면서. 스톰 보더를 파괴하려 한 것도 그냥 라이벌 심리 때문. 아름다움과 편리성 모두 위라고 느껴서 그렇게 기를 쓰고 파괴하려 한 겁니다. 따르지 않는 자, 자신보다 위에 있는 자가 보이면 철저히 괴롭히면서 우위에 서려 하지요. 마음이 좁, 아뇨, 도량이 아주 좁습니다. 안 그렇습니까? 틀랄록신을 자칭하는 누군가. / 틀랄록 : ……자칭 신의 화신은 입 하난 잘 놀리는구나. 실력으로 신령을 못 이겨서 험담이나 하다니. 여왕으로서 자존심도 없어? / 니토크리스 : 그거야말로 웃기는 소리군요. 당신이 신령이 아닌 건 명백합니다. 테스카틀리포카가 허가했으니 진명을 밝히지 그럽니까. 아니면 제게 폭로당하고 싶습니까? 그럴 테지요. 그 똥고집으로는 자기 입으로 밝힐 수 없을 테니 말입니다. / 틀랄록 : ───바보구나. 네가 내 진명을 알 리 없잖아. 애초에 고작 너 따위가 신을 심판할 힘이 있어? 착각해서 다른 신의 이름을 꺼내는 것도 공공민폐니까 정 사라지고 싶다면 한 방에 끝장을, / 니토크리스 : 물론 있지요. 신을 심판할 수 있는 건 오직 신뿐. 그게 거짓 신이라면 더욱 그렇습니다. 화신으로선 당신을 쓰러트릴 수 없다면 이 심장을 다시 바칠 따름. / (번쩍) / 틀랄록 : ! / (부웅) (태앵) / 틀랄록 : 너도 다른 모습을……!? 아니, 아니야, 이건 이령화───! / 니토크리스 얼터 : 속이려 들지 마라, 불경하도다. 내 천칭 앞에 허위, 사칭, 날조, 기만은 통하지 않음을 알라. 그대, 중신(重神)이 아닐지니! 신의 법도와 인리를 위해서가 아닌 도시에 사는 백성을 위해 피를 흘린다면! 그 진명은 명백하다! 그대의 진명은 달의 호수(메츠틀리아판)! 아니, 그 모습이라면 이렇게 불러야 하는가! 성지를 품은 테노치티틀란! 두 신을 모시던 곳, 중남미에서 가장 번영한 수상도시여! / 틀■■ : ───바. 진짜 바보 아니야, 도시가 영령이 된다니, 그게 가능할 리가─── / 마슈 : 저기…… 시바의 영기 관측이 안정됐어요. 영기 그래프에 완벽히 등록됐는데요. / 테노치티틀란 : 이 막돼먹은 여자! 영령(딴 곳)의 이름을 대충 찍어서 말하는 게 말이 돼!? / 니토크리스 얼터 : 크나큰 불경이로군. 이 황금 눈동자가 간파하지 못 하는 건 없다. 내 명계에서 찍는 건 법률로 금지되어 있다. ───속히 진정한 면모(모습)를 드러내라! 거짓 없는 실력만을 통해 정면으로 때려눕혀 주마! / 테노치티틀란 : 고작 이령이 된 것 가지고 세상 다 가진 것마냥─── 좋아, 도발에 응해 줄게! / (번쩍) / 테노치티틀란 : 사막 잡신 따윈 아즈텍에 필요 없어! 여기서 티끌이나 되어 버려! / 진명건조 틀랄록. 진명 : 테노치티틀란 / (배틀) / 니토크리스 얼터 : 성벽은 무녀졌다! 땅에 조아렸구나, 테노치티틀란! / 테노치티틀란 : 큭……! (안 돼, 당할 거야……!) (질끈) / 테노치티틀란 : ……? (추가타가…… 마무리 보구가, 안 오네……?) / 니토크리스 얼터 : 언제까지 눈을 감고 있을 건가. 전투 불능이지만 치명상은 아닐 텐데. / 테노치티틀란 : ……무슨 소리야? 내 심장을 파내지 않을 거야? / 니토크리스 얼터 : 가능하지만 지금은 그때가 되지 않았다. 내가 손에 쥐는 심장은 죽은 자의 것. 아직 이룰 것이 남은 산 자의 심장은 필요 없다. 미지근해서 기분 나쁘다. 또한, 전에 네가 나를 끝장내지 않은 것에 대한 답례도 아니다. 그 굴욕을 풀려면 네게 채찍질을 백 번 하여 철저히 파괴할 수밖에 없다. 이 정도로는 부족하지. / 테노치티틀란 : ……살려 줬는데 답례가 살해라니. 실언은 인멸하는 타입이야? 그러고 무슨 신이라고. / 니토크리스 얼터 : 받아칠 여력 정도는 있군. 그럼 됐다. 과하지 않았는지만이 걱정거리였으니. / (번쩍) / 니토크리스!? 저렇게 사라지는 건…… 퇴거가 아니야…… / 니토크리스 : 그럼 안 됩니다, 제 동맹자여. 제압했다지만 상대는 야만스러운 중남미 영령입니다. 마지막 힘을 짜내서 발악할 수도 있습니다. 지금은 거기서 배웅해 주십시오. 인사는 방금 마치지 않았습니까? 저는 여기까지. 마음대로 굴어서 죄송합니다. 뭐,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용케 여기까지 버텼다고 해야겠지만요! 심장을 뽑아서 이령화 연료로 삼았으니 당연히 소멸할 만하지요. 저는 제4명계에서 이미 죽었습니다. 이령화는 명계에서만 용납되는 전생. 그걸 명계 밖에서 하면 필연적으로 이렇게 되지요. 후회는 없지만 『여기 있는 저』는 여기서 소멸한단 게 아쉽군요. 파라오 니토크리스가 칼데아에 소환될 일은 더 이상 없을 겁니다. / ……그건 모를 일이지 / 니토크리스 : 매우 낮디 낮은 가능성이군요. 하지만 당신이 그렇게 말씀하신다면야, 칼데아를 모르는 저도 필시 좋은 동맹을 맺을 수 있을 겁니다. / 테노치티틀란 : ……어째서야? 그만한 희생을 해 놓고 이 정도로 그친다고? 나를 확실하게 죽일 수 있을 텐데, 영문을 모르겠어. 굴욕적이니까 죽여 줘. / 니토크리스 : 제 말이 그렇습니다. 저도 제 기호가 의심스럽더군요. 당신처럼 음침하고 고집 세고 질척거리는 여자에게 공감대를 느끼다니. / 테노치티틀란 : 공감대? 나랑 네가? / 니토크리스 : 네. 주어진 입장만 생각하며 진심으로 하고 싶던 걸 숨긴 점입니다. 저는 당신 말대로 복수를 위해 싸운 여왕입니다. 읍습한 함정을 쳐서 저보다 훨씬 강대하던 신관들을 처형했지요. 그걸 용감한 행동, 지혜로운 행동이라 찬사하는 자도 있지만…… ……그건 모두 어리석음의 증명에 불과했습니다. 모든 게 늦어 있었지요. 진심으로 지키고 싶던 건 이미 사라져 있었습니다. 용기와 지혜를 증명할 기회는 오래 전에 사라졌단 걸 미처 몰랐던 겁니다. 남매들을 죽인 신관들을 죽이기 위해 싸우기보단 비록 미약하더라도 남매들을 지키기 위해 싸워야 했습니다. 그 뒤에 저 스스로를 벌해도 혼에 난 흠집, 후회는 바뀌지 않으니까요. 마지못해 싸우는 당신의 모습은 그 당시의, 남매들을 잃기 전의 저와 비슷해 보이더군요. 그러니─── 저 자신을 구하고 싶은 마음으로 자기만족이나 다름없는 부탁을 드리겠는데, 기억해 두시면 좋겠습니다. / 니토크리스 : 싸워야 할 순간. 싸워야 할 상대. 그게 보일 때 자신을 속이지 마십시오. 백성을 위해 피를 흘린다고 한 아름다운 도시의 화신이여. 그 심장에는 아직 미련이 남아 있을 것 아닙니까? (니토크리스 소멸)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0 방금 전투 때문에 다리가 무너지려 해! 다들 뛰어! / 다 빈치 : 큰일났어, 이 밑은 용암 바다야, 떨어지면 못 살아나! 얘긴 나중에 하고, 서둘러 신전으로───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1 이스칼리 : …………. / (쿠구구구구) / 이스칼리 : 저건 틀랄록신의 팔……!? 왜 팔만 천장에서 떨어─── / (저벅) / 이스칼리 : 말도 안 돼. 그럴 리가 없어. 그런 건 말이 안 돼……! / 테스카틀리포카 : 핫─── 이게 어떻게 돼먹은 인과지? 뭘 어떻게 교체해야 그런 결과가 되냐. 가르쳐 주라, 칼데아의 애송이. / 살았……나? 신전 로봇의 팔이 지켜 줬어…… / 하베트롯 : ───놀라운 경험을 했어. 공중에서 커다란 팔에 안긴 채 100m 가까이 떨어졌어. / 마슈 : 이건…… 당신이 구해 주신 건가요, 테노치티틀란? / 테노치티틀란 : ……내 몸을 지킨 거야. 너희는 그냥 덤이고. 눈에 들어왔거든. 하지만…… / 테노치티틀란 : ……타이밍은, 안 좋았나 봐. / 다 빈치 : 이무튼 감사할게. 여기까지 보호해 줘서 고마워, 테노치티틀란. 하지만 그 몸은 한계야. 적으로 남을지 아군이 될 건진 몰라도 이 이상은 움직이지 마. (그리고───) 저게 ORT에게 포식당한 이 이문대의 공상수. 눈앞에 있는 거대한 수직굴이, / ORT의 관─── (메츠티틀란에서 본 광경이랑 똑같아……) / 테스카틀리포카 : 방치하면 떨어져서 죽을 적을 살릴 줄이야, 벌새. 싸움 뒤의 우정이냐? 그거 좋지. 득이 된다면 그것도 나쁘지 않아. 하지만 이게 어떤 점이 우리의 득이 된단 거지? 아즈텍 신답게 합리적인 대답을 들려 주겠냐. / 테노치티틀란 : …………. / 테스카틀리포카 : 그래. 그럼 너와 내 관계는 일단 접어 두마. 나중에 발목 잡히면 귀찮으니 말이지. 여기서 처리해 둘까. (척) / ───머, / 이스칼리 : 기다려 주십시오, 테스카틀리포카! 저건 무슨 착오가 생긴 걸 겁니다! 틀랄록신께선 메히코 시티의 수호신, 저희의─── 오셀로틀의 신입니다! 범인류사의 침략자를 구하실 리가 없습니다……! / 테스카틀리포카 : 그러냐? 암만 봐도 구한 거 아니냐, 저건. 애당초 말이다, 녀석이 지키는 건 자기 자신뿐이거든. 너희를 지킨 것도 아니고 너희의 신인 것도 아니야. 저 녀석이 단 한번이라도 오셀로틀한테 눈길을 준 적이 있냐? 없지? 녀석은 철두철미하게 범인류사 영령이야. 믹틀란의 유인원(인간) 편을 들 일은 없어. / 이스칼리 : ───그렇진, 않습니다. 틀랄록신께선 과묵한 분이긴 하나 언제나 저희를, / 테스카틀리포카 : 그게 아니래도, 이스칼리. 미안, 내 잘못도 있지. 신을 동경하는 사춘기의 심리를 깜빡 잊고 있었어. 하지만 저 녀석의 이름은 그게 아니야. 진명은 따로 있어. 진짜 이름을 밝히지 않는 녀석이 너희한테 마음을 열었을 것 같냐? / 이스칼리 : ──────. / 테스카틀리포카 : 뭐야. 이름을 숨기는 건 알고 있었나. 그렇겠지, 너는 이해력이 빠른 남자잖아. 당연히 그래야지. 그럼 어디, 후련해졌으니 싸워야겠군! 따라잡혔다면 할 건 하나밖에 없지. 여기서 결전을 벌여 보자. / 이스칼리 : ……아닙니다. 놈들의 처리는 저의 책무입니다. 침략자를 죽이는 건 왕의 역할. 신의 손을 더럽히실 필요는 없습니다. / 테스카틀리포카 : 왕의 역할이라고. 그건 그만 뛰어넘길 바란다만…… 뭐, 마지막 응석이지. 너는 어차피 안 죽어. 만족할 때까지 죽이고 와라. / 마슈 : 마스터. 저번 전투에 이어 연전이에요. 서번트에 대한 마력 제공은 최소한으로 해 주세요. ……이스칼리만이라면 저랑 하베트롯 씨만으로도…… / 처음부터 그러려고 했어 / 이스칼리 : 메히코 제단에서 싸운 이래로군, 칼데아. 치첸 이차에선 아쉬울 따름이었다. 너희와 전장에서 만나 죽일 기회를 얻지 못 했지. 하지만 마지막으로 기회를 얻었다. 나는 너희를 죽이고 테스카틀리포카가 되겠다. 지상에 추저분한 범인류사는 필요 없다. 자신들의 어리석음을 자각하지 못 한 채로 여기서 죽어라. / ……그러는 넌 어리석음을 자각하고 있어? / 이스칼리 : ───입을 잘 놀리는데. 저번 싸움하곤 딴판이야. 그게 원래 성격인가? 간이 크군. 너는 첫 번째와 두 번째 모두 동료의 궁지를 구하고 싶어서 안달이 나 있었지. 지금은 그렇지 않아. 자신의 목숨과 적의 목숨에 전념하고 있지. 자신의 보금자리를, 세계를 지키기 위해서. / 이스칼리 : ……그 표정, 그 투지는 낯이 익군. 침략자를 물리치려는 표정이야. 아아, 그런가. 이 괴물을 되살리려는 이상은 내가 세계를 파괴하는 침략자가 되나. ───그게 뭐 어쨌단 말인가. 내가 범인류사에 바라는 건 아무것도 없어. / ……너도 범인류사 인간인데도? / 이스칼리 : ───. 왜 그렇게 생각하지. 내 모습이 너희와 같기 때문인가. 나만이 너희의 말을 알아듣기 때문인가. 아니면─── 내 성질이 범인류사(너희)와 같기 때문인가. 그렇더라도 문제는 없다. 같은 종끼리 죽고 죽이는 게 범인류사 인간이니 말이지. 그걸 지금부터 증명하마. 누가 더욱 적을 증오하는 생물인지를! / (배틀) / 이스칼리 : ………………. / 테스카틀리포카 : 왜 그러냐. 전의가 없는데, 이스칼리. 폭풍 같은 살의는 어디로 갔어. 틀랄록이 이반한 게 그렇게 충격적이냐? / 이스칼리 : ……아닙니다, 순수한 실력차입니다. 서번트의 숫자가 적어도 저 마스터의 전력은 변함이 없습니다. / 테스카틀리포카 : 저 녀석을 전사로 인정한 건가. 뭐 됐다, 인간은 서번트를 못 당하지. 뻔히 알던 결과지만 시간 낭비는 아니야. 뭐든 간에 "해 보는 건" 중요해. / (이 연기는 테스카틀리포카의……!) (큭, 접근할 수가 없어……!) / 테스카틀리포카 : 성이 찼다면 역할을 마칠 때가 왔다, 이스칼리. 이 1년 동안 디노스의 심장으로 ORT의 파츠는 복원됐지만 마무리 킥이 필요해. 녀석의 동력원(엔진)에 불을 붙여. 관에 신의 몸을 바쳐서 믹틀란을 멸망시킬 때다. / 이스칼리 : …………. / 테스카틀리포카 : 뭐 하냐. 저 구멍에 떨어지기만 하면 돼. 죽고 죽이는 것보단 훨씬 쉬울 텐데, 어려워? / 이스칼리 : ………………………………못 합니다. 저도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ORT를 소생시키고 싶지 않습니다. 그걸 용납해선 안 될 것만 같습니다. ……부디 다시 생각해 주십시오, 테스카틀리포카. 범인류사를 멸망시키는 건 좋습니다. 하지만 이 행성(별)을, 믹틀란을 멸망시킬 필요는 없지 않겠습니까……! / 테스카틀리포카 : 이스칼리. / 이스칼리 : 전능신 테스카틀리포카. 당신의 목적은 우리의 승리가 아닙니다. 당신께서 신으로서 지닌 성질은 세계의 파괴와 신생. 그렇다면─── 범인류사가 사라진 뒤에는 오셀로틀의 시대라 치면 됩니다……! 파괴와 신생은 그 시점에서 이루어지지 않겠습니까! / 테스카틀리포카 : 그 말이 맞아. 정론이야. 설마 여기까지 와서 나 자신한테 설교를 들을 줄이야. 이스칼리. 아니, 모테쿠소마. 범인류사 아즈텍 종언의 왕. 나는 그 최후에 의문을 품었어. 신시대를 추구한 판단이 과연 옳았던 건지 말이야. 이걸 가늠하려면 너를 다시 만날 기회를 만들 수밖에 없었어. 쉽게 말해 동정심이야. 배신당한 혼에 그 뒤를 안겨 줄 때 과연 무엇을 선택할지 궁금했지. 그리고 1년 동안 너는 아주 잘했어. 혼만 있다지만 테스카틀리포카의 시련을 클리어했다 할 수 있지. 그런 네가 "못 한다"고 느낀다면 이의는 없다. 소중히 기른 신의 심장이지만 ORT에게 바치는 건 관두도록 하지. 산제물 본인에게 "세계를 멸망시킬 의지"가 없다면 그 미래는 찾아오지 않거든. / 이스칼리 : 그렇다면───! / 테스카틀리포카 : 그래. 잘 가라. (탕) / 이스칼리 : 어, 째서─── / 테스카틀리포카 : 룰이야. 신에게 이의를 제기하겠다면 그 목숨을 쓸 것. / (털썩)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2 자비 없는 종말이 왔다. 이유 없는 종말이 왔다. 지저세계에 안전한 곳은 없다. 무수히 나타난 공상수의 씨앗은 영양원으로서 식물을 남획했고, 식물이 아닌 생명체를 외적으로 간주하여 무차별적으로 공격했다. 씨앗에게 살해당한 동물은 수정화되어 부서졌다. 그리고 먼지가 되어 믹틀란에 흩어졌다. 디노스와 오셀로틀을 가릴 것 없이 수해 촌락에서 살던 자들은 꼼짝도 못 하고 죽었다. / 테노치티틀란 : …………그래. 어째서 저런 생물이 넘쳐나는 건진 모르겠는데. ……믹틀란은 끝나는구나. ……처음부터 이럴 운명이 정해진 것처럼. / 특유의 생기가 느껴지지 않았다. 여성의 목소리에는 실의와 회한이 가득 실려 있다. 그 곁에는 침묵한 소년의 시신이 있다. / 테노치티틀란 : ………………. / 칼데아가 지상으로 간 후, 무너지는 신전과 함께 맨틀에 삼켜질 생각이었다. 그러나 남겨진 소년의 시신을 보니 정체 모를 분노가 솟구쳐서 쓰러지려는 몸을 채찍질했다. 그 열량도 여기까지가 한계. 분노는 차게 식었다. 모든 게 짜증스러워서 신전 입구에 누웠다. / 테노치티틀란 : ……바보 같아. 어디서 죽든 그게 그거인데. 이미 끝난 이상 어떻게 되든 달라질 게 없는데. ───그렇지, 이스칼리? 도시(나)를 멸망시킨 왕의 분신. 사악하지도 않고 무능하지도 않았던 아이, 그저 그 역할이 잘 안 맞았을 뿐인 어리석은 왕. / 별 의미 없이 시신의 이마에 손가락을 댔다. 소년의 이마에는 큰 흉터가 있다. 1년 테스카틀리포카로 선정된 인간의 몸은 상처 하나 없는 완전한 상태여야 한다. 그러나 소년의 이마에는 흉터가 있었다. 만들어졌을 때부터 말이다. 아무리 환생할지라도, 아무리 완벽한 술식일지라도 치유할 수 없는 혼의 흉터처럼. / 이스칼리 : 제가 누구인지 알 필요는 없습니다. 물을 생각도 없습니다. 저는 1년만 존재하는 오셀로틀의 왕. 왕으로 만들어져 신이 되기 위해 선택받았습니다. 위대한 테스카틀리포카여, 감사드립니다. 제게 이 역할을 내려 주셔서, 범인류사를 부정할 기회를 내려 주셔서 말입니다. / 불 같은 시선이었다. 나이프 같은 결의였다. 몸 속의 세포, 온몸의 혈액이 포효하는 것처럼 명확한 분노였다. 소년은 자신이 누구에게서 만들어졌는지 모르는 채로 이스칼리란 이름을 받아 성장했다. 필요시되던 건 ORT의 본능을 덮어쓸 수 있는 순수한 복수자. 오라버니의 인선은 완벽했다. 소년이라면─── 모테쿠소마 2세의 혼이라면 무조건 범인류사를 부정할 것이다. 외지인인 스페인인을 믿고 들여서 배신당한 왕. 단결하여 바깥 문화와 싸워야 하건만 중남미 부족들에게 배신당한 왕. 끝내는 귀족들에게도 버림받아 자기 왕국 백성들에게 돌팔매를 당해 죽은 왕. 범인류사는 꼴도 보기 싫으리라. 자신의 무덤이 된 도시 또한 꼴도 보기 싫으리라. 그리고 실제로 모테쿠소마 2세의 혼을 핵으로 품은 소년은 분노에 찬 왕으로 성장했다. / 『이대로 1년 동안 왕일 수 있으면 너는 테스카틀리포카가 돼. 디노스를 죽여. 태양에 심장을 바쳐라. 디노스는 강하고 영리하지만 삐끗하지 마라. 이건 시련이야, 이스칼리. 네 혼이 범인류사를 끝내기에 걸맞은지를 보는 거지』 / 시련을 치를 것도 없다. 확실하게 그럴 수 있다. 이스칼리의 사라지지 않는 이마의 흉터가 소년의 증오가 변함없음을 증명하고 있다. ───그런 줄 알았다. / 틀랄록 : ……표정이 시원찮은걸, 이스칼리. 산제물 마술사 둘이랑 칼데아를 놓친 걸 후회하고 있어? / 이스칼리 : 아닙니다. 놓치긴 했지만 그 자들의 위치는 판명되어 있습니다. 언젠가 만회할 수 있을 겁니다. 그런 것보단…… 테스카틀리포카신의 환시를 통해 메히코 시티의 미래를 보았습니다. 떠올릴 때마다 가슴 속이 술렁거리더군요. 그게 아주 조금 의외라 그렇습니다. / 틀랄록 : ……의외긴 한걸. 너는 오셀로틀이랑 메히코 시티를 좋아하지 않잖아. 오셀로틀이 몇 명 죽어도 슬퍼하는 마음이 안 생기지 않아? / 이스칼리 : ───맞습니다. 이 도시에 애착은 없습니다. 저는 오셀로틀과 똑같지 않습니다. 말도 통하지 않는 이방인입니다. 어디에 있어도 마음이 편하지 않습니다. / 틀랄록 : 역시 그렇지? 그럼 왜? / 이스칼리 : 늘 마지못해 싸우시는 틀랄록신과 똑같습니다. 오셀로틀을 싫어하는 게 아닙니다. 그냥 제가 다를 뿐인 겁니다. 오셀로틀은 잘 살아가고 있습니다. 기만 없이 근면하며 정직합니다. ……이 도시도 지내기 불편할 뿐이지 싫어하진 않습니다. 토대는 테스카틀리포카신께서 만드셨지만 도시를 사랑하고 여기까지 번영시킨 건 오셀로틀입니다. 오셀로틀은 메히코 시티를 자랑스러워하고 있습니다. / 이스칼리 : 무엇보다 당신을 모시는 도시 아닙니까. 아름답지 않을 수가 없지요. 범인류사 문명이 무조건 좋다고 할 순 없지만 좋은 걸 부정할 만큼 어리석진 않습니다. 저는 머지않아 메히코 시티에서 추방당할 겁니다. 오셀로틀이 아니니 말입니다. 하지만 그 너머에서 이상적인 도시를 만들고자 합니다. 이 도시에 꿀리지 않게 아름다운 도시를. 그때는 꼭. / 틀랄록 : ……이스칼리. 하지만 너는─── / 이스칼리 : 압니다. 1년 테스카틀리포카의 끝은 산제물이지요. 그래도 우리의 문화를 지키자. 내 책무를 다하자. 왕이 된 이상은 오셀로틀의 앞날을 지켜보자. 그리 생각하면 이마의 통증이 가시더군요. 그렇게 되면 즐거울 거라 그런 걸 겁니다.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제 꿈입니다. 그러고 싶을 뿐이지 이루어질 일은 없습니다. 이 몸이 만들어진 이유와 목적은 범인류사를 파괴하는 것. 그걸 위해 여기까지 온 겁니다. 그 외의 감상에 젖는 건 하잘것없을 따름이지요. 부디 제 결의를 수호해 주십시오, 틀랄록신. 무얼 희생하는 한이 있더라도, 저는─── 이 혼의 분노를 다른 무엇보다 우선할 수 있으리라고. / 이스칼리 : ……부디 다시 생각해 주십시오, 테스카틀리포카. 범인류사를 멸망시키는 건 좋습니다. 하지만 이 행성(별)을, 믹틀란을 멸망시킬 필요는 없지 않겠습니까……! 범인류사가 사라진 뒤에는 오셀로틀의 시대라 치면 됩니다……! 파괴와 신생은 그 시점에서 이루어지지 않겠습니까! / (탕) (털썩) / 테노치티틀란 : ───정말이지, 한참이 지나도 애라니깐. 이번에도, 우선하질, 못 했잖아. 그렇게 화를 냈으면서. 왕의 책무라고 했으면서. 결국 자기가 좋아하는 쪽을 택하다니. / 니토크리스 : 마지못해 싸우는 당신의 모습은 그 당시의, 남매들을 잃기 전의 저와 비슷해 보이더군요. 그러니─── 저 자신을 구하고 싶은 마음으로 자기만족이나 다름없는 부탁을 드리겠는데, 기억해 두시면 좋겠습니다. 싸워야 할 순간. 싸워야 할 상대. 그게 보일 때 자신을 속이지 마십시오. 백성을 위해 피를 흘린다고 한 아름다운 도시의 화신이여. 그 심장에는 아직 미련이 남아 있을 것 아닙니까? / 테노치티틀란 : ───하아. ──────하아아─. (벌떡) / 테노치티틀란 : 하아아아아아! 인간은 진짜로 짜증나! / (달리는 소리)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3 폭풍이 온다. 자신의 태양(심장)을 되찾고자 세계를 멸망시키는 폭풍이 온다. 메히코 시티에는 모든 오셀로틀이 모여 있다. 공상수의 씨앗은 수해에 곳곳에 있던 이들의 부락을 습격했다. 메히코 시티는 싸우지 못 하는 오셀로틀을 희망의 요새가 되어 지켰다. 전사 오셀로틀은 총기로 무장하여 메히코 시티에 몰려오는 씨앗들과 교전했다. 그리고 지금 씨앗이 사라져 폭풍이 오려 한다. 그건 1시간 전부터 판명된 사실이다. 믹틀란 하층에서 오는 폭풍은 가시성이다. 나무를 날리는 폭풍. 동물들을 내부에서 파괴하는 무지갯빛. 도시만큼의 거구를 보유한 하늘을 나는 원반. 메히코 시티에 머무르면 죽을 뿐이란 건 오셀로틀들도 이해하고 있다. 신속히 도시 밖으로 피난하여 폭풍이 떠나길 기다릴 수밖에 없단 것도 안다. ───그걸 알지만 오셀로틀은 그 누구도 도시에서 떠나는 미래(길)을 택하지 않았다. / 신관 부쿱 : 무, 무슨 생각을 하는 거냐, 네놈들! 죄다 무기를 들고 뭘 하려는 거지!? 저 괴물이 안 보이는 건가!? 놈의 목적은 태양이야! 메히코 시티는 끝장이라고! 암전히 도망쳐, 나를 따라와! 신관의 호위잖나, 다른 오셀로틀에게 자랑할 수 있어! / (오셀로틀들 이동) / 신관 부쿱 : 하아!? 도통 모르겠군, 왜 거리로 내려가는 거냐!? 네놈들 원숭이는 그 지경으로 전투광인 건가! 에잇, 힘들게 망명 왔더니만 오셀로틀이 이렇게 쓸모가 없을 줄이야……! 잘 들어라, 저런 것과 싸운들 믹틀란은 너희 차지가 못 돼! 너희가 의지하던 테스카틀리포카도 없고 크립터도 없어! 도대체 누굴 위해 싸우겠단 거냐! 너희의 왕, 이스칼리의 명령이냐!? 왕을 위해 도시를 지키겠단 거야!? / 오셀로틀 : ───그거, 아니다. 왕을 위함, 아니다. / 신관 부쿱 : ───앗. 네놈, 언어를? / 오셀로틀 : 응. 간신히, 익혔다. 그래서 네 말도, 이해한다. 싸우는 거, 왕을 위함, 아니다. 도시를, 위함. 믹틀란을, 위함. 우리, 믹틀란에서, 살아가고 싶었다. 더, 영리해지고, 싶었다. 더, 아이들을, 웃게 하고 싶었다. 그러니, 싸운다. 신을 위함, 아니다. 우리의 세계를 위해, 싸운다. / 신관 부쿱 : ───. / (통통) / 오셀로틀 : 제단, 부순다. 태양, 이러면, 저쪽으로, 돌아갈까? / 신관 부쿱 : 힘들게 손에 넣은 태양권을 치첸 이차로 되돌리겠다고……? (ORT를 이해 못 하는 게 아니야. 이 놈들은 자신들이 멸망하리란 걸 알고 있어. 그걸 알고도 지키려는 건가!? 자신들뿐만 아니라 다른 것을──!?) / 신관 부쿱 : 윽……! 끽해야 300주기도 못 산 애송이들 주제에……! 에잇, 왜 나한테 묻는 거냐!? 나는 네놈들 원숭이를, / 오셀로틀 : 안다. 너, 못된 디노스. 동료 배신하고, 자기만, 여기로 도망 왔다. 하지만 싫진 않다. 너는, 살아가는 데에, 늘, 필사적이었다. 우리를 거들떠보지 않는 디노스 중에서. 너만이, 우리를, 싸울 상대로 인정해 줬다. / 신관 부쿱 : ──────. / (통통) / 오셀로틀 : 딱딱하다. 딱딱하다. 서둘러야 한다. 서둘러야 한다. / 신관 부쿱 : 큭…… 크, 크으, 끄으으으으! 저리 비켜, 그렇게 하는 거 아니야! 원숭이, 구조도 모르는 거냐! 제단은 그냥 장식이다. 치첸 이차에서 약탈한 돌이 있지 않나. 태양은 그걸로 유도할 수 있어. 그래, 그거다. ───이리 넘겨. 내가 원래 장소로 되돌리마. / 오셀로틀 : 다행이다. 이제 나도, 싸우러 갈 수 있다. / (톡) / 오셀로틀 : 너에게, 이거 준다. 돌을 옮겨 주는 대가. 운명에 선택받았다. / 신관 부쿱 : 이게 뭐지. 원숭이들 두개골인가? 뭐…… 영양 보급은 되나. / 오셀로틀 : 선택받은 행운은, 이미 가슴(여기)에, 있다. 너도, 넘길 수 있다면, 다음 용사에게, 넘겨라. / 신관 부쿱 : ……큭, 멈춰! 인사도 할 줄 모르는 거냐! 너, 이름은? 원숭이라도 이름쯤은 있을 거 아니야! / 오셀로틀 : 있다. 콰우테목. 신이 아닌, 왕에게─── 위대한 아버지에게 받은, 용기 넘치는 울림이다. / (오셀로틀 퇴장) / 신관 부쿱 : ……흥. 원하는 대로 죽으러 가라. 어리석지만 그 자유까지 업신여기진 않으마. 나도 거기서 거기니까 말이지. 한 번 빼앗게 한 걸 제 발로 되돌리러 가려는 거잖나. 이런 우행은 믹틀란에서 전례가 없을걸. 아아, 속이 뒤틀려─── / 신관 부쿱 : 정말이지. 너희처럼 필사적인 마음이 우리에게 조금이라도 있었다면 좋았겠거늘. / 신관은 투덜거린 후 치첸 이차로 떠났다. 콰우테목. 그건 범인류사 아즈텍 왕국 마지막 왕의 이름. 모테쿠소마 2세가 죽은 후, 스페인에게 점령당한 테노치티틀란에서 왕위를 이어 불과 수백 명의 백성과 함께 끝까지 싸운 용감하고도 젊은 왕. 그 의미는 독수리 같은 후손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4 테페우 : 이 생체파동은 부쿱이로군요. 부쿱이 태양편력을 운반하고 있나 봅니다. / 고르돌프 : 오오! 무슨 심경의 변화인진 몰라도 살았군! 태양이 치첸 이차로 돌아가면 스톰 보더로 방위할 수 있지! / 다 빈치 : 아니, 안 돼, 거기까진 못 가! 이 속도면 따라잡힐 거야! 태양편력이 슈퍼셀 권내에 삼켜지게 생겼어! 운반하는 게 부쿱이라면 그러고 끝이야! 태양은 치첸 이차까지 못 가 / 테페우 : 익룡은 가벼운 몸과 속도가 장점이지만 태양편력을 가지고 있으니 이 속도가 한계일 겁니다. ORT의 진행 속도가 부쿱보다 빠릅니다. 1분 뒤면 부쿱은 폭풍의 권내에 걸립니다. / 고르돌프 : 크으윽, 신도 부처도 없는 건가, 믹틀란은! / 마슈 : ORT, 메히코 시티 외곽에 도달했어요. 오셀로틀의 방위선, 도시부까지 후퇴. 철저 항전을 지속하려나 본데요…… / 카독 : ……끝까지 싸울 작정일 거야. 침략자가 어떤 존재라도 자신의 거처를 지키는 것. ……어느 시대의 인간이라도 당연히 하는 행동이지. ……? 아니 잠깐, 메히코의 열원 온도가 이상하게 높지 않아? / 마슈 : 메히코 시티 전역에서 방대한 마력량을 감지! 이건─── 신령급 영기 반응이에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5 어차피 아무도 없을 거다. 임시 거처를 지키는 자가 있을 리 없다. 그래서 아무도 없는 도시의 중심에서 믹틀란의 최후를 지켜보면서 소멸하려고 온 거였다. / (함성) / 테노치티틀란 : ───말도 안 돼. / 눈이 의심될 만큼 북적거리고 있다. 귀가 먹먹해지는 환성이 들린다. 백성들은 단 한 명도 도망치지 않았다. 무기를 들고 침략자 앞에서 단결하고 있었다. "이곳에 쭉 있고 싶어" "이 아름다운 도시에서 평생 살아가고 싶어" 백성들은 그걸 위해 싸우는 걸 자신의 환희로 삼은 것이다. ……공포가 없는 건 아니다. 싸우러 나선 모두가 자신의 죽음을 각오하고 있다. / 『생환은 불가능하다. 우리는 여기서 절멸한다. 그래도 싸우자. 누구 하나 남지 않더라도, 여기서 살아간 환희와 시간을 위해』 / 이번 싸움은 생물 간의 사투가 아니다. 미증유의 재해에게서 사랑하는 모든 걸 지키기 위한 싸움이다. 백성들이 제 목숨과 동등하게 여긴 보금자리를 지키기 위한 마지막 싸움. (키잉) (쾅) (키잉) (키이이이이) / 테노치티틀란 : ───이주 신전, 양 어깨로 이동. 도시 수맥을 마술회로로 변환. 발화성진(마말와스틀리), 영핵 주입. / ───아아 진짜. 저게 대체 뭐냐고. 용감하게 싸우다 죽으면 천상에 갈 수 있단 꿈이라도 꿔? 꾸고 있겠지. 아즈텍은 그런 세계니까 말이야. 싸우다 죽으면 누구든 인정받아. 싸워서 이기면 누구든 정의가 돼. 하지만 그건 상대가 전사일 때만 그렇지. 사고나 병으로 죽은 자는 다른 명계로 가. 수명, 재해로 죽은 자를 맞이해 주는 건 테스카틀리포카신의 낙원뿐. 그 테스카틀리포카신은 이미 없어. 백성들이 여기서 죽어도 구해 주는 신은 없다고. / 테노치티틀란 : ───그럼, 내가 할 수밖에, 없잖아. / 믿기질 않네. 부지런하고 고지식한 우등생인 줄 알았어? 농담 말라 그래. 나는 귀찮은 건 피하고 싶을 뿐이야. 힘든 건 하기 싫을 뿐이야. 실속 없는 일을 싫어할 뿐이야. 그런데도─── 더 이상은 못 싸울 만큼 힘든데도, 고개 한 번 까딱하기도 힘든데도. / (키이이이잉) / 테노치티틀란 : 중신합체기구(오메테오틀), 승인. 심장도시, 기동─── / (파지지지직) / 테노치티틀란 : 이, 빌어어어먹을 침략자! 이 이상, 내 도시에 들어오지 마───! / (쿠우웅) / 다 빈치 : 테노치티틀란의 보구!? 우리랑 싸웠을 때보다 큰데! 아니, 설마─── 저 도시 자체가 보구였던 거야!? / 굉장해, ORT를 직접 막고 있어……! 이렇다면 부쿱도 무사히 도착할 거야……! / 고르돌프 : 오오오, 저 용맹한 모습은 그야말로 버킷휠 굴삭기! 인류가 자랑하는 가장 큰 초노급 건설차량! 버킷휠 굴삭기! / 버킷휠 굴삭기? / 마슈 : 모르시는 건가요, 선배!? 전장 200m를 넘는 기가크루 굴삭기(머신), 버킷휠 굴삭기를! / 다 빈치 : 아니 완전 딴판인 데다 테노치티틀란이 들으면 화내겠는데 무슨 말을 하려는진 알겠어! ───아,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니지! 고르돌프 군, 진행 방향을 치첸 이차로 잡아! 테노치티틀란이 시간을 끌어 주는 동안 우리도 태양 뒤를 쫓자! 결전은 제2명계야! 거기서 다시 ORT에게 총력전을 걸자! / 테노치티틀란 : ……! / 기세등등하던 건 처음만. 힘이 길항하던 건 처음만. 원반의 회전을 막지 못 해서 두 기둥(팔)이 부서졌다. 원래 돌덩이로 돌아가 떨어져 내렸다. 중신합체기구(오메테오틀)는 나 자신. 도시가 받은 타격은 고스란히 나에게 온다. / 테노치티틀란 : 아, 아───! 크으으, 아파, 아파아아아아……!!! / 눈물이 나왔다. 비명을 질렀다. 이러지 말 걸 그랬단 분노와도 같은 후회가 밀려왔다. 내 혼이 약해지면 도시 또한 와해된다. 한심하다. 결국 1분도 못 버틴다. 내가 나선 의미가 요만큼도 없다. 통증과 무력감만을 느끼는 우행이었다. 나는 그 무엇도 못 지킨다. 과거에 존재하던 시대에서도, 이 이문대에서도. 그걸 실감하는 시간이었구나 싶으면서 꼴사납게 쓰러지려 할 때, / (투두두두두) / 테노치티틀란 : ───. ……크, …………───! / 눈물이 흘렀다. 오열이 새어 나왔다. 왜 안 도망치는 거냔 분노와도 같은 환희가 밀려왔다. 백성들이 지키고 있다. 나는 지켜지고 있다. 과거에 지키지 못 했으며, 지키기 위한 싸움조차 일어나지 않았던 이 도시를. 침략자들에게 점거당하고, 이문화의 가치관에 의해 허물어지고 메워진 끝에 없던 존재가 된 나를. / 테노치티틀란 : ……아니. 아직 메워지지 않았어. 이 도시에서 살아가길 바라는 인간이 있다면, / 결국은 너를 못 막더라도, 1분의 저항이 2분이 되는 것에 불과하더라도, / 테노치티틀란 : 내가 포기할 이유가 되진 않아───! / (킹 킹) (키이이이이잉) / 몇 번이든, 몇 번이든 쌓아 올려서 저들의 태양을, 저들의 꿈을 지켜 내리라. / 테노치티틀란 : 내 이름은 테노치티틀란! 전사들을 기리는 장려한 물의 도시! 죽어서도 되살아나는 아즈텍 세계의 심장이다───! / 테노치티틀란 : ───아. / 아─………… 그래 그래. 그런 일도, 있었지. ORT는…… 이미 갔나. 지 맘대로 진로를 변경해서, 지 맘대로 갔어. 우리는 길바닥의 돌멩이로나 보였겠지. 불경하기 짝이 없어. / 테노치티틀란 : ……하지만, 뭐 어때. 그 덕분에, 봐, 이렇게─── / 하늘이 개였고 목소리가 들렸다. 승리를 함께 반기는 아름다운 환성. 도시는 반쯤 무너졌고 백성들은 한 줌밖에 남지 않았다. 믹틀란은 곧 끝난다. ……그래도, 다행이야. 너희의 세계를, 지켜 내서 다행이야. 끝까지 마지못해 싸웠지만 이 풍경을 봤으니 불만은 없어. / 테노치티틀란 : ……그만 갈게, 내 도시, 내 백성. 그리고 오지랖 넓은 니토크리스. 보다시피─── 내 심장에서 미련(열)은 사라졌어. 도시에 싹튼 꿈은 여기까지. 벌새는 낙하해서 달의 호수로 돌아갈게. (테노치티틀란 소멸)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6 어이, 거기 관광객같은 녀석. / 저 말인가요? 무슨 일이죠? / 네모 엔진 : 저녀석들같이 보급하러 오는건 뭐 좋아. 여기를 사용하는 것도 참기로 했지만 말이야. 너, 그거잖아. 툭하면 캡틴한테 트집잡는 녀석이잖아. 우리 함, 싫어하는거 아니었냐고. 뭘 편히 쉬고 있는거야, 여기서! 우아하게 컵으로 콘 스프따위 마시고 앉아가지곤! / 편히 쉬고 있는것처럼 보였어? 그렇다면, 역시 당신들의 거주쾌적도는 고작 거기까지인 거네, 요. 저는 산책 겸, 이 건축물의 심장을 구경하러 왔을 뿐입니다. / 심장이라고오? ...... 뭐어, 기관실은 배에 있어서 심장이긴 하지만. 너같은 깔끔이가 봐서 재밌을게 있냐? 여기? / .....뭐어, 그 나름대로는. 두뇌에 해당하는 관제실은 쓸데없는 기능 투성이로 맘에 들지 않지만...... (인류 최신의, 그리고 어쩌면 최후의 거주구. 스톰 보더.) (크기, 스타일리쉬함, 편리성...... 몇천년의 차이가 있어도 지고 있지는 않아요) (......하지만) 힐끗 / ...... 떠들썩하네, 요./ 앙? 뭔가 말했냐? / 운용하는 사람이 단독이 아니라, 복수 있다. 게다가, 동료까지 있다니, 축제 같네요. 그렇지. 여기는 당신이 혼자서? / 뭐어, 마린한테 도와달라 할때도 있지만, 기본적으론 그렇지. 아니 그러니까 나 바쁘다고! 쓸데없는 일 늘리지 말란 말이야! / 그렇습니까. 혼자서 심장을 관리하고 있다는 건 우수하다는 거긴 하겠지만, 그게 한계이기도 하죠. 배를 변형시켜서 인간형으로 하는건 꿈의 꿈. 아무리 뛰어난 원거리 사격을 준비해뒀다고 해도, 백병전을 할 수 없으면 매력 반감이지, 요? / (가버림) / 뭐냐고, 쟤. 묘한 녀석한테 찍혀버린 것 같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7 인연 Lv.1. 틀랄록은 비의 신. 평화적인 신으로 보여? ……훗, 생각이 짧아. 그리고 왜소하네요. 큰 강이 없는 아즈텍에서 빗물을 주관하는 것은 생명을 인질로 잡은 것이나 마찬가지. 알겠어? 틀랄록을 화나게 하면 마을 하나나 둘은 간단히 사라지고 만다는 거야. / 인연 Lv.2. 위칠로포치틀리는 전쟁의 신이자 아즈텍의 부족신. 전사들의 혼을 통솔하는 자. 오라버니, 테스카틀리포카 신에서 파생된 신으로 권능도 매우 비슷합니다. 뭐, 아즈텍인들의 수호신이니까 전능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말이죠. / 인연 Lv.3. 오래, 그리고 열심히 모셔져서 저는 신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힘은 저에게, 영광은 바탕이 된 신에게. 서로 손해가 없는 관계입니다. 그렇다고는 해도 틀랄록 신도 위칠로포치틀리 신도 위대한 분들이라서 그들답게 행동하는 것은 매우 힘들지만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틀랄록 마이룸 대사

*38 🌕진지작성: EX. 도시의 의인화인 테노치티틀란의 진지작성은 최고 랭크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39 🌕신성: A+. 두 가지 신성을 가졌기 때문에 매우 높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40 🌕물가의 영위: A+ ; 최고봉 수상도시로서의 긍지, 명예.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41 🌕도시국가 동맹: A. 아즈텍 제국은 테노치티틀란, 텍스코코, 틀라코판의 삼도시 동맹 공동체였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42 🌕제3의 태양: A. 비의 신 틀랄록이 지배한 세계(제3의 태양 나우이 퀴아우틀)를 창조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43 🌕꽃의 전쟁: A. 쇼치야오요틀. 도시국가를 존속시키기 위해 다른 부족과 전쟁, 그리고 노예의 획득은 필수였다. 테노치티틀란의 신전에는 심장이 뽑힌 산 제물들의 핏자국이 지속되어 그 활력으로 그들의 세계(태양)은 지켜졌다고 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44 🌕달의 호수: EX. 메츠틀리아판. 방랑 아즈텍인들이 도달한 안주의 땅, 후에 테노치티틀란이 건축된 호수의 이름. 인류에 안식과 번영을 가져오는 “인리”의 수속점. 요컨대 파워 스폿. 지상에 있으면서 별의 내해와 같은 영맥을 지닌다. 파티 전체에 높은 물리 컷을 부여하고 테노치티틀란 자체는 초 파워 업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45 『중기동 심장도시』랭크: D. 종류: 대군보구. 범위: 1~40. 최대포착: 100명. 오메테오틀 테노치티틀란. 수상도시 테노치티틀란은 평범한 도시가 아니다. 부족신 위칠로포치틀리의 혼을 골격으로. 비와 가뭄을 초래하는 신, 틀랄록의 영혼을 외피로. 쌓아 올린 거석을 근육으로. 그리고 산 제물들이 흘린 피를 파이프 라인으로 하여 기동하는, 거대 기동 병기인 것이다……! 요컨대 도시형 거대 로봇. 30~50m. (조종석이 있으며 테노치티틀란이 탑승) 도시가 일어나 어쩐지 테노치티틀란을 본뜬 모습이 되어 두 위의 신을 모시는 신전을 긴 창으로 변형시킨 뒤 붙여서 무기로 만든다. 가슴에는 일찍이 테노치티틀란에서 흘린 산 제물들의 피가 흘러넘치는 일 없이 저장되어 있고 이것을 마력 리소스로 사용하여 초고온 열선을 발사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46 메츠틀리아판, 사랑스런 내 여동생뻘이다. 위칠로포치틀리라는 이름을 대게 했지. 이제 조금만 덜 질척거리면 오빠로서는 두말할 나위 없겠다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 테스카틀리포카 파티에 틀랄록이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47 위대한 테스카틀리포카. 신화의 시대부터 많은 얼굴을 지닌 무슨 짓을 할지 모르는 분이지만……. 망설임 없이 현대의 복장을 고르다니…………. 다니…………. 대단하세요, 오라버니……! 저도 조금 괜찮다고 생각했었습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틀랄록 파티에 테스카틀리포카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48 케찰코아틀 이야기는 하지 마. 그 녀석은 제대로 된 일을 안 해. 테오티우아칸에서는 틀랄록 신과 파벌 싸움을 일으키고 나우이 오셀로틀에선 오라버니의 방해를 한 다음 빈틈없이 오라버니의 옆에서 인기를 독식. 게다가 옥수수까지 그 녀석이 가져온 걸로 됐어……! 마야로부터의 인계, 정말 엉터리야. 아즈텍 민족, 그런 면이 있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 틀랄록 파티에 케찰코아틀이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49 도시에 혼이 깃들다. 저도 출신은 비슷한 것. 어째선지 미움받고 있단 말이죠, 전. 『케찰코아틀은 다른 사람이 돼도 천진난만해서 성가셔』라나. 다른 사람이면 신경 안 써도 된다고 생각하지 않아, 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쿠쿨칸 파티에 틀랄록이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50 재규어맨…… 아아, 저거. 대단하지, 저런 오셀로메까지 있다니. ……『안 놀라』냐고? 그야 저건 이문대 어딘가의 재규어맨이잖아? 내 오라버니의 분령이 저렇게 재밌을 리가 없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 틀랄록 파티에 재규어맨이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51 오지만디아스. 니토크리스가 자주 입에 담길래 무슨 용어라고 생각했습니다. 람세스 2세라고 했으면 금방 알았을 텐데. 한 번이라도 좋으니 신전의 개축을 맡아 주지 않으려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틀랄록 파티에 오지만디아스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52 어, 기다려, 지금 그 영상 데이터, 한 번 더 보여 줘. ……이게 이문대의 아방궁. 오히려 기분 나쁘지만 더 깊게 파고드니 너무 대단해서 현기증이 나. 변태…… 변태의 소행…… 실물을 보고 싶어……. ……어? 버렸다고? 시황제가 스스로……? - 페이트 그랜드 오더 틀랄록 파티에 시황제가 있을 경우 마리움 대사

*53 성을 하늘에 띄운다…… 천지를 반대로 만든다……. 후훗…… 건방져. 전 알아요. 이건 우주선의 발상이라는 걸…… 말이죠. 세미라미스, 그 이름은 기억해 두겠습니다. 옥수수는 좋아하시려나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틀랄록 파티에 세미라미스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54 아무리 견고한 요새라도 잠금의 유무 하나로 함락된다. 치열한 농성을 계속하던 마지막 결전에서 그런 불운을 만나다니……. 오래된 기술의 정숙하고 고상한 마을…… 그녀(마을)는 무엇보다도 황제의 최후를 슬퍼했겠죠. - 페이트 그랜드 오더 틀랄록 파티에 콘스탄티노스 11세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55 퍼스트 서번트…… 백아의 성…… 정령과 인간의 마을……. 뭐, 나름대로 좋은 마을일지도 모르겠네요…… 응. 성배, 남아 있나요? 그녀에게 쓰기 전에 우선 저를 개축해 주세요…… 아셨죠? - 페이트 그랜드 오더 틀랄록 파티에 마슈 키리에라이트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56 황금의 극장이라든가, 공공시설에 예산을 너무 많이 썼잖아……! ……실례했네요, 말도 안 될 만큼 흥분해 버렸습니다. 그런데 황금까지는 아니지만 에메랄드로 장식한 정원은 있습니다. 많은 새들, 선명한 초목, 아름다운 수로. 왕과 왕비만 들어갈 수 있는 특별한 공간, 입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틀랄록 파티에 네로 클라우디우스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57 어이가 없는 나라네요, 응. 성에 정착한 사령이 공주를 자칭하다니. 뭐, 너무 뻔뻔해서 관심은 가지만요. ……공주, 공주. ……그런가, 그것도 괜찮았으려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틀랄록 파티에 오사카베히메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58 니토크리스. 음침한 여자, 지요. 노력가에 고지식하고 백성을 소중히 여기죠. 무엇 하나 공감이 가지 않습니다. 물 고문으로 반역자들을 죽인 것은 상당히 좋은 센스라고 하지 않을 수는 없지만 아마 뜻은 안 맞을 겁니다. 둘만이라든가 그리 두지 말아 주세요, 아셨죠? - 페이트 그랜드 오더 틀랄록 제2재림 파티에 니토크리스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59 저런 아름다운 새가 바다 저편에 있었다니. 학? 학이라고 하나요? 게다가 옷을 오더메이드로 바로 준비해 준다고요? 아, 그런데 어떻게 치수를……. 『대부분의 서번트의 스리사이즈는 이미 체크가 끝났습니다』? ……하아, 그냥 범죄자였나요. 상당히 기분 나쁜 서번트지만 친구가 적으니까, 되어 주는 것도 신의 임무, 겠죠? - 페이트 그랜드 오더 틀랄록 제2재림 파티에 미스 크레인이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60 성의 수호상에 마음이 깃들고 영민을 위해 하늘을 날며 드릴로 돌격하고 미사일을 난사한다……. 틀림없이 베스트셀러, 겠네요. 천재의 소행이니까 다른 글도 들려 주세요. ……네? 동화 얘기 아닌가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틀랄록 제2재림 파티에 메카 에리쨩이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61 신기루. 바다 밑에는 저렇게 거대한 도시가 있는 거군, 요. 다음 휴게 기간에 시찰을 나가도록 하죠. 같은 물의 도시로서 참고로…… 하아? 조개 위에 도시가 있고 그 도시를 침대로 삼고 있다? 현대의 시발바? 그만두죠, 바캉스는 일본의 치바에 있다는 연안 랜드로 하죠, 아셨죠. - 페이트 그랜드 오더 틀랄록 제2재림 파티에 문 캔서 셋쇼인 키아라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62 성을 앰프로 한다, 라는 발상. 엘리자베트와는 나름대로 교우 관계를 쌓고 있습니다. 옷의 취향도 나쁘지 않으니, 물론 스테이지에도 초대받았습니다. 성채의 스피커와 기타를 가진 도시형 엔진……. 우훗, 록하죠? - 페이트 그랜드 오더 틀랄록 제2재림 파티에 바토리 에르체베트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63 생일이라고 들었습니다. 신전의 보물고를 특별히 개방하겠습니다. 근면한 신관에게는 보답을 해야만 하니, 까요. 이건 오라버니에게도 밝히지 않은 아즈텍의 꿈의 유적. 넋을 잃게 만드는 수많은 재보. 부디 사양 마시고. 좋아하는 걸 가져가도 된답니다. 아니면 더 깊은 곳에 있는 금단의 방에 가 볼래? 테노치티틀란, 조종해 보고 싶지 않나, 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틀랄록 생일 대사

*64 틀랄록, 위칠로포치틀리는 표면상의 이름. 제 진명은, 테노치티틀란. 아즈텍 제국의 심장이라고도 할 수 있는 물과 꽃의 도시. 그 화신입니다. 이 모습을 보여 드린 것은 최고위의 신관뿐이었습니다. ……이 뜻을, 이해하시겠죠, 응? - 페이트 그랜드 오더 틀랄록 제3영기재림 대사

*65 인연 Lv.5[2부 7장 클리어]. 틀랄록과 위칠로포치틀리. 이 두 신을 모시는 것으로 테노치티틀란은 번영했지. 『어차피 밀림에 사는 원주민의 마을에 불과하다』라고 얕보고 있던 스페인인들은 나를 보고 할 말을 잃었어.『온 세계를 돌아봤지만 이만큼 장대하고 견고하며 아름다운 도시는 없다. 그야말로 지상의 보석이다』라면서. 당신에게 부족한 건 그런 반응. 즉, 매사에 감동해 주세요, 아셨죠? - 페이트 그랜드 오더 틀랄록 마이룸 대사

*66 마을 개발에 참고하기 위해 다른 도시에 시찰하러 가겠습니다. 따라, 오실래요? / 딱히 강요하지는 않겠지만, 유지관리는 중요합니다, 아셨죠? / 『그쪽 말로는 신관을 뭐라고 불러』인가요? 그런 걸 알아서 어쩌려는 건가요? 싸움에 영향은 안 미칩니다. 마력이 향상하는 것도 아닙니다. 대체로 의미가 없으니 대답하지 않겠습니다. …………그게, 틀라마카스키, 인데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틀랄록 제2재림 마이룸 대사

*67 좋아하는 것. 말하면 마련해 주는 건가요? ……후훗, 됐습니다. 이미 손에 넣었습니다. 물건, 은 아니지만요. / 싫어하는 것, 말인가요? 신기하네요, 이 모습으론 머리가 끓어오르지 않아요. 지금 싫어하는 건 여기에 끼어드는 방해꾼, 이에요 / 성배는 트로피도 된다, 라고 들었습니다. 쓸 곳이 없다면 제게 맡겨 주세요, 아셨죠. - 페이트 그랜드 오더 틀랄록 제2재림 마이룸 대사

*68 테노치티틀란은 자주 승부를 걸어온다만…… 어째서 그녀는 나를 적대시 하는 거지? 에? 뛰어난 건조물에 대한 라이벌 심정? 경쟁 상대로써 무시할 수 없을 뿐? ……훗, 그런가. 그런 거라면, 제대로 상대하지 않으면 실례겠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네모 파티에 틀랄록이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69 테노치티틀란 공. 남쪽 땅에서 번영을 구가하던 수상도시. 아니, 이 신겐도 치수엔 약간의 소양이 있다. 부디 마을 구획에 대해 논해 보고 싶군. 뭬라? 도시가 거인으로 변형한다고? 후하하하하하하핫! 나의 성은 말이 된다만 한 수 위는커녕 열 수 위군그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다케다 신겐 제3재림 파티에 틀랄록이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70 으음? 뭔가 눅눅하다고 생각했더니, 뭔가 얌체 같은 가구 서번트가 있었네. 일단, 으스대는 건 도시 인구 60만 명 넘기고 나서 해줄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잔 다르크 얼터 파티에 틀랄록이 있고 2부 7장 클리어 시 마이룸 대사

*71 옷키……. 아니, 오사카베히메가 수영복으로……. 마스터라면 무엇을 탄원할지 아시겠죠, 응? / 네로 황제도 수영복이 있나! ……읏, 실례했네요. 잠시 이성을 잃었습니다. 준비는 언제든지 되어 있습니다. 테노치엔, 어떤가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틀랄록 제2재림 아쳐 오사카메히메와 캐스터 네로 클라우디우스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72 인연 Lv.4. 일찍이 도시에는 많은 신관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근면하고 열심히 일했으며 늠름한 자들이었지만 청결하지는 않았습니다. 매일 산 제물을 베고 있었기 때문에 튄 피로 새빨개졌었습니다. 감염증으로 목숨을 잃는 신관도 많았죠. 왕이든 귀족이든 신관이든 늘 대가를 지불하는 세계. 그것이 아즈텍. 누구든 희생되는 세계. ……잔혹한 세계라고 생각해? 그렇겠지, 나도 동감이야. 하지만 아즈텍의 문화를 부정하지는 않아. 가혹한 밀림에서 산다는 건 그런 거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 틀랄록 마이룸 대사

*73 생일이라고 들었습니다. 신전의 보물고를 특별히 개방하겠습니다. 근면한 신관에게는 보답을 해야만 하니, 까요. 이건 오라버니에게도 밝히지 않은 아즈텍의 꿈의 유적. 넋을 잃게 만드는 수많은 재보. 부디 사양 마시고. 좋아하는 걸 가져가도 된답니다. 아니면 더 깊은 곳에 있는 금단의 방에 가 볼래? 테노치티틀란, 조종해 보고 싶지 않나, 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틀랄록 생일 대사

*74 틀랄록, 위칠로포치틀리는 표면상의 이름. 제 진명은, 테노치티틀란. 아즈텍 제국의 심장이라고도 할 수 있는 물과 꽃의 도시. 그 화신입니다. 이 모습을 보여 드린 것은 최고위의 신관뿐이었습니다. ……이 뜻을, 이해하시겠죠, 응? - 페이트 그랜드 오더 틀랄록 제3영기재림 대사

*75 니토크리스 : 거기까지입니다, 틀랄록! 그 야릇한 채찍을 거두십시오, 불경합니다! / 틀랄록 : ───잠깐. 방금 야릇하다고 했어? 내 채찍이? 어딜 봐서? 이 정교한 조형, 매끄러운 가동성, 요염한 뱀의 라인, 아름다움을 못 알아보겠어? 너, 정말로 여왕 맞아? 예술을 보는 눈이 없어도 너무 없어. / 니토크리스 : 뭐라고요!? / 다 빈치 : (주의를 끌려고 아무 말이나 했다곤 못 할 분위기인걸!)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6 테스카틀리포카 : 엉? 발렌타인을 모른다고오!? 거 안테나가 너무 낮잖냐, 벌새! 니 신전은 장식이냐? 높이만 따지자면 새대가리 점프 쪽이 차라리 더 볼 만하겠다! / 테노치티틀란 : ……일일이 케찰 코아틀을 예로 들지 말아 주세요. 그렇게까지 말씀하시는 거 보니 알고 계신가 보네요, 발렌타인. 그런 위대한 테스카틀리포카에게 질문을 드립니다. 결국, 뭘 하는 날인가요. 달콤한 과자 같은 건 언제든 살 수 있어요. 일상적인 물건에 특별성을 찾아내려 한다니 너무 이해가 안 가요. 특별한 날에 바쳐야 하는 건, 역시 심장 아닌가요? 물론 신관인 마스터가, 저에게 감사를 담아서, 이렇게, 꾹, 하고. / 테스카틀리포카 : ……벌새. 과거의 문명에 연연하는 건 괜찮아. 진지한 면모도 너의 장점이다. 하지만 직장의 분위기 정돈 읽어둬라. 심장을 선물로 하는 녀석은ㅡㅡㅡ / 테스카틀리포카 : 있는 건가. ㅡㅡㅡ뭐, 예외 중의 예외로, 치자. 하여간. 가장 먼저 나에게 상담하러 온 건 칭찬해 주마. 발렌타인이란 건, 아주 당연한 일을 특별한 일로 만들 수 있는 날이야. 귀를 기울여 봐라, 평소보다 더 떠들썩하지? 1년 만에 찾아온 수확제야. 연애 사건의 대시장(메르카도). 남자는 여자를 맞아들이고, 여자는 남자를 불러들이지. 어떤 가벼운 선물이라도 소중한 것이 되고, 어떤 무거운 선물이라도 상대는 거부하지 않는다. 뭐, 사모와 사랑의 강제력이 움직이는 축젯날이라고 생각해라. 대부분의 커플은 잘 해낸다고. / 테노치티틀란 : 대부분의ㅡㅡㅡ 자신이 무엇이든, 상대가 무엇이든, 특별한 선물을 해도 용납된다ㅡㅡㅡ ㅡㅡㅡ그렇군요. 서양의 축제다운 단락적인 부분, 이군요. 이해했습니다. 저는 아즈텍의 심장, 장엄할지라도 검소한 도시의 화신. 그런 풍조에는 물들지 않습니다. 테스카틀리포카의 여동생으로써, 자연스럽게 보내겠습니다. 아시겠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7 테노치티틀란 : 안녕하세요. 관제실에서 임무를 마치고 돌아가는 길인가요? 저는 제 일과인, 화단에 물을 다 준 참입니다. 우연, 이네요. / [(아무리 봐도 나오길 기다리고 있었던 것 같은데……)] / 테노치티틀란 : 그런데. 이 시기는 여러가지 안건이 많이 오고 가는 시기라고 니토크리스에게 들었습니다. 인리를 지키는 입장이면서도, 완전한 휴일로써 개인적 활동에 열중하는 서번트도 있다든가 없다든가. 즉 축젯날이네요. 그런 건 빠르게, 한 달 정도 전에 말해 주세요. 하마터면 창피를 당할 뻔했습니다. 조심하도록 하세요, 마스터. 축젯날에 신에게 바치질 않는다니 신관으로서 삼류라고 여겨진다구요. 어쩔 수 없으므로 절차는 이쪽에서 생각해 뒀습니다. 시뮬레이터로 제 거리로 가도록 하죠. 그렇게 시간은 뺏지 않겠습니다. 간단한 의식의 첫걸음을 할 뿐이니까, 만족하면 금방 끝납니다. / [발렌타인에 의식 같은 건 없는데?] / 테노치티틀란 : 제 위에선 거의 매일, 제사 의식이 거행되었습니다. 말하자면 저는 축제의 전문가이자 살아 있는 사전. 서양의 양식을 따를 필요는 없습니다. 오늘이란 날에 가장 적합한 의식을 알려드릴게요. / 테노치티틀란 : 음~~~~! 남국제도(하와이), 최~~~~고! / [중남미 사람들에게 사과해!] [도시로서 자존심도 없냐!?] / 테노치티틀란 : 신앙(그거)랑 관광(이건) 별개. 분하지만, 해방감으로 이 토지를 이길 건 없다구. 지금은 멕시코도 관광지가 되기도 했고, 세노테에서 헤엄도 칠 수 있지만, 이 너무나도 푸른 바다와 빛나는 모래사장을 기대할 수는 없으니까…… 그러므로, 이렇게 유사 체험을 하러 왔습니다. 좋은 점은 적극적으로 배우고, 기회가 있다면 자매 도시 신청을 해서 사이 좋게 지내는 게 훌륭한 도시 개발이란 거에요. 그러므로, 대로를 구경하러 가죠. 저에게 어울리는 장식품을 발견하면 구입해 주시면 감사하겠어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8 [괜찮긴 한데, 의식은?] [그래서, 의식이란 건?] / 테노치티틀란 : 대략적으로 말하자면, 의식이란 건 신을 경외하고, 환대하는 것. 경외, 란 건 사이 좋게, 꽁냥대고. 환대, 란 건, 다정하고, 끈적끈적하게. 당신은 여기서 여름의 바캉스를 보냈다고 들었어요. 그것과 똑같은 걸 하면 되는 거에요. 발렌타인이란 건 그런 날이잖아요? 평소에, 당신이 체험하고 있는 아무것도 아닌 일을, 저에게만, 특별하게 만들어 주세요. 그렇지만ㅡㅡㅡ 일상적인 일이라 해도, 저에게는 첫 체험이니까. 조금은 배려해 주세요? [본격적으로 하와이 관광해 버렸어……] [즐거웠지만, 뭔가 잊은 듯한데……] / 테노치티틀란 : 아. 이걸 어째. 신선한 일 뿐이라, 의식의 본론을 까먹고 있었어, 나. 좀 눈을 감아봐. 변신할 테니까. 흐음. / (주인공 눈 감음) / 테노치티틀란 : 네, 됐어요. 눈을 뜨세요, 제 신관(틀라마카스키). / 테노치티틀란 : 당신이 평소에 하고 있는 일. 아뇨, 당신 시대의 일상을, 잘 바쳐 주셨습니다. 이래뵈도 신이니까요. 그에 걸맞는, 특별하고, 유일한 것을 내리도록 하죠. / [초콜릿…… 같은데?] [이건…… 열쇠?] / 테노치티틀란 : 네. 그게 지금까지 당신이 한 활약에 주는 선물. 어울리는 무게, 죠? 『달의 호수』는 비밀의 방. 말 그대로, 저의 심장부를 여는 열쇠. 그곳에 있는 건 저와 당신 둘 뿐. 그 누구도 방해할 수 없고, 그 누구에게도 알려질 일은 없어요. / (다가오는 테노치티틀란) / 테노치티틀란 : ……아시겠죠? 언제든 제 안에 찾아 오셔도, 된다구, 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9 벌새는 비밀의 방 : 테노치티틀란이 준 발렌타인 초콜릿. 도시형 엔진 로봇 테노치티틀란의 조종실로 들어가는 열쇠. 여벌 열쇠라고도 부른다. 벌새를 본뜬 은색 열쇠와, 그 열쇠를 본뜬 초콜릿 세트. 그 이후, 시뮬레이터 룸에서 트레이닝을 마치고 마이룸으로 돌아가려고 하는 마스터에게, 「길을 잘못 드셨어요. 이쪽 방으로 오시는 게 더 양질의 휴식을 취할 수 있잖…… 아요?」 라고 권유하는 신령의 모습이 목격되게 되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틀랄록 발렌타인 예장 설명

*80 테스카틀리포카 : 엉? 발렌타인을 모른다고오!? 거 안테나가 너무 낮잖냐, 벌새! 니 신전은 장식이냐? 높이만 따지자면 새대가리 점프 쪽이 차라리 더 볼 만하겠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