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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어 | Waver Velvet |
신장 , 체중 | 157cm , 50kg |
생일 | 10월 3일 |
혈액형 | B형 |
성우 | 나미카와 다이스케 |
특기 | 추측, 요점정리 |
좋아하는 것 | 퍼즐 전반, 추리소설 |
싫어하는 것 | 완력 |
천적 | 자기 자신 |
출처 : 페이트 제로 마테리얼 |
*1 각주예시
*2 이건 웨이버도 몰랐던 사실인데 웨이버라는 학생의 그릇으로 볼 때 고작해야 수치를 당한 분풀이로 케이네스의 소포를 은닉한 정도가 아니겠느냐 하는 것이 대부분 사람들이 가진 공통된 인식이었다. 설마 그 낙제생이 생사를 걸고 마술승부에 참가할 정도로 분수를 모르는 인간이라고는 아무도 예상조차 하지 못한 것이다. 그 점에 있어서 확실히 시계탑 사람들은 웨이버라는 인물을 너무나 얕보고 있었다. - 페이트 제로의 내용
*3 아치볼트 가의 견습마술사였던 시절의 그는 그림을 그린듯한 "자신을 의심하지 않는 나르시스트"였던 것 같지만, 십수년 전에 있던 어떤 사건을 계기로 변신해, 이후는 노력을 쏟아 부어온 결과, 프로페셔라고 불리게 된다. - 캐릭터 마테리얼의 내용
*4 「그러고보니, 하나 물어둬야만 할 것이 있었다.」「……에?」「웨이버 ∙ 벨벳이여. 신하로서 이 몸을 섬길 생각은 있는가?」 격정이 온몸을 뒤흔들었다. 댐이 무너진 것처럼, 눈물이 쉴새없이 흘러넘쳤다. 결코 다다르지 못하리라고 알고 있으면서도, 그렇더라도 여전히 동경하며, 계속 기다려왔던 물음이었다. 대답은 찾을 것 까지도 없다. 그것은 자신의 마음 속 깊이, 보물처럼 감춰두면서도 준비해두었던 것이니까. (중략)「꿈을 보여주는 것이 왕인 이 몸의 책무. 그리고 왕이 보인 꿈을 끝까지 지켜보고서, 후대에 전해가는 것이, 신하인 네녀석의 임무다.」- 페이트 제로의 내용
*5 좀처럼 생각한 대로는 안 되네 / 엘멜로이 : 그 라이더의 성격이 이례적인 것은 알고 있었다만…… 설마 이렇게까지 제멋대로 일 줄은! 영문을 알 수 없느느 적이라고? 대체 무슨 말을 하는 거냐 저 녀석은! 아아 정말, 열 받아! / 마슈 : 역시 라이더가 엮이면 로드는 감정적이 되네요……. / 엘멜로이 : 나는 냉정하다! 그저 스트레스에 방어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 뿐이다! / 로드는 쿨. 그렇지? / 마슈 : 네……. / 로만 : 응? 잠깐만. 그쪽에 접근하는 마력반응. 이 규모는 서번트네. 어새신의 남은 단편들과도, 아까 후퇴한 라이더와도, 버서커와도 달라. / 마슈 : 그건……계산이 맞지 않네요? / 엘멜로이 : 아아. 후유키의 성배가 부를 수 있는 영령은 7체 뿐. 즉 우리와 같은 이레귤러. 녀석이다. / 아르토리아 : 또다시 아이리스필을 노리고? / 어새신? : 잠시 눈을 뗀 틈에 또 동료를 늘렸나. 정말 성가신 녀석들이군. / 엘멜로이 : 두 번이나 팔문금쇄에 걸린 이상, 기척차단은 무의미하다는 걸 알았나. 그건 그렇지만 당당하게 정면에서 올 줄이야, 얕보인 모양이군. / 어새신? : 이대로 호기를 노리고만 있기엔 진전이 없어. 성배전쟁도 종국이다. 결착이 나기 전에, 어떻게든 거기의 호문클루스는 말살하겠다. / 엘멜로이 : 역시 노리는 건 성배의 그릇인가. 목적은 비슷한 모양이다만, 수단에서는 양립할 수 없겠어. / 성배의, 그릇? / 엘멜로이 : 아아. 그녀는 세이버의 마스터를 가장하고 있지만……. 실제 역할은 따로 있다. 탈락한 영령의 혼을 회수해, 대성배를 여는 [열쇠]로서 역할을 다하는 소성배. 말하자면 의식의 제구에 자율적 인격을 부여한 존재이다. / 아이리스필 : 잘 알고 있군요. 그렇지만 [마스터를 가장한다]라는 발언은 불쾌하네요. 제가 마스터로서 부족하기라도? / 엘멜로이 : 이제와서 발뺌해도 소용 없다, 호문클루스. 아인츠베른이 널 미끼로 세우고, 진짜 마스터를 뒤에 숨겨두었다는 것은 알고 있어. / 아르토리아 : 대체 무슨 이야기입니까? 아이리스필은 틀림없는 제 마스터. 달리 계약자따윈 존재하지 않습니다만……. / 엘멜로이 : 뭐라고? / 아이리스필 : 이걸 봐도 아직 의심스러워? / 엘멜로이 : 령주라고!? 그럼 넌 정말 세이버와 계약을!? / 마슈 : 로드 엘멜로이, 놀라고 있을 때가 아닙니다! 적대 서번트, 공격해옵니다! (전투) 어새신? : 칫, 애먹게 하는군……. / 엘멜로이 : 기다려라, 이 이상의 투쟁은 헛된 것이다. 서로 얻을 것도 없어. / 어새신? : 얻을 것? 마치 내 사정을 완전히 이해하고 있는 것 같은 말투로군. / 엘멜로이 : 너 개인의 사정 같은 게 있을 리 없지. 마스터 없는 서번트. 너는 누군가를 이롭게 하기 위해 싸우는 게 아니니 말이야. / 아르토리아 : 마스터가 없어? 그럼 계약은? 어떻게 마력의 공급을? / 엘멜로이 : 당연, 서번트로서의 현계는 졔약에 기초한 소환이 있어야 하는 것. 그러나 그 계약대상이 인간이 아니다, 라는 것 뿐이다. ……그렇겠지? 억지력의 사자여. / 로만 : 억지력!? 그럼 그 영령은 [세계]와 계약을!? / 어새신? : ……어째서, 그 결론에 도달했지? / 엘멜로이 : 우리도 또한 이 시간축의 존재가 아닌, 상황을 부감하는 입장이다. 후유키의 성배전쟁의 결착이 세계의 파멸로 이어지는 것은 이미 알고 있다. / 아이리스필 : 뭐라고요? 어떻게 된 거죠? / 엘멜로이 : ……이건 마지막까지 말하지 않을 예정이었다만, 어쩔 수 없지. 고백하겠다. 이번 후유키의 의식은 과거나 미래의 것과는 달리, 일단 틀림없이 성공해, 대성배의 기동에 도달한다. 그것이 시바에 관측된 이유——이 영역을 특이점으로 만든 정체가 틀림없어. / 로만 : ……! 그런가, 불안정한 시공이라는 것뿐 아니라, 붕괴의 기점이 되기 때문에 특이점으로 관측된 건가! / 아이리스필 : 당신은……과거뿐 아니라 미래도 알고 있어? 다른 시간축의 존재인거야? / 엘멜로이 : 그 말 대로. 네 번째의 실패를 지켜보고, 다섯 번째의 실패를 조사해, 그리고 여섯 번째를 미연에 막았다. 그게 나다. 그 지식과 비교해 이 싸움이 어떻게 [다른]지를 찾아낼 역할을 받았다. 그 답은……당신이다, 아이리스필. 성배의 그릇의 담당자이며 서번트를 부릴 수 있는 마스터. 본래라면 그 완성까지 앞으로 10년을 소비할 것이었다. 아인츠베른 가의 궁극이자 지고의 호문클루스. / 아이리스필 : 10년? 그건……. / 엘멜로이 : 약간의 차이처럼 보이지만, 이것은 결정적인 어드밴티지다. 제 4차의 시점에서 아인트베른은 고식적인 게릴라전이 아니라, 정공법에 승산을 찾아내는 것이 가능해졌으니까. 마스터로서 있을 수 있는 최강의 스펙으로, 거기에 가장 우수한 서번트를 거느려, 소성배의 우선권까지 수중에 있다. 이것은 이미 이긴 것이나 마찬가지다. 그리고 그 승리가 초래하는 것은……억제력의 발동원인이 되기에 충분했다. / 어새신? : ……네가 아는 성배전쟁에서는, 억지력의 개입이 없었다고? / 엘멜로이 : 아아. 세 번째까지는 얘기할 것도 없고, 네 번째, 다섯 번째도 성패의 확률은 거의 반반, 인 정도였다. 적어도 [세계]의 관점에서 보면, 간섭할만큼 화급한 위기라고는 보이지 않았던 것이겠지. 제 4차에서의 아인츠베른의 연구성과는 아직 한 세대 늦어있었고, 겨우 완성에 달한 제 5차에서는 전략을 그르쳤다. 솔직히, 여기까지 아인츠베른이 성배전쟁에 [결정타]를 걸 특례적인 상황이 성립되어 있다니 놀랍군. / 로만 : 즉 정리하자면, 이 특이점은……. [만일 아인츠베른이 더 우수했다면]이라는 if를 토대로 출현한 가능성의 구상, 이라는 거야? / 엘멜로이 : 아아. 그리고 칼데아가 탐지한 성배의 반응도, 아마 아이리스필의 마술회로 그 자체……. 여기까지 완벽하게 쌓여진 아인츠베른의 성과라면, 그건 이미 유의성배라고 불러도 지장이 없을 정도의 물건이다. / 아이리스필 : 칭찬하는건지 헐뜯는건지 복잡하지만, 그런 것보다 당신에게는 더 자세한 설명을 듣지 않으면. 후유키의 성배의 완성이 세계를 멸망시킨다, 라는 건 대체 무슨 말이죠? / 엘멜로이 : 아아, 모조리 개시해주겠다. 억지력의 대행자, 너도 따라오도록. 부과받은 역할을 더욱, 철저히 완수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주지. / 어새신? : 그건, 이 호문클루스를 파괴하는 것보다도 확실하고 간단한 방법인가? / 아이리스필 : ……. / 엘멜로이 : 뭐 전혀 간단하지는 않아. 그렇지만, 거긴 역으로 질문하도록 할까 영령이여. 너는 간단하기만 하면 수단을 가리지 않는 건가? 이 아이리스필을 부디 그 손으로 죽여보고 싶다, 고? / 포우 : ……포~우? / 어새신? : ……모르겠다. 생각한 적도 없어. 옳은 것도 그른 것도 없다고 체념하고 있었다. 선택의 여지따위 없다, 고. 그렇지만 지금, 다시 고르라고 한다면…… 어떻게 해서도 설명하기 어려운 갈등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특히 이 호문클루스에 대해서는…… 다른 수단이 있다고 한다면, 그걸 찾아보고 싶다고는 생각해. 어째서지? 이런 감각은 처음이다. / 엘멜로이 : 그건 즉, 너에게 아직 사람으로서의 마음이 남아 있다, 라는 거다. 억지력이라고 하는 장치의 일부가 되기 전의, 어리석으면서도 고귀한 영혼이, 말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 로만 : 로드 엘멜로이…… 여기선 새삼 2세라고 부르겠지만. / 엘멜로이 : 뭔가? / 로만 : 부처에게 하는 설법이라고는 생각하지만, 네가 선대에 한 거짓말은……. 애초에 근간부터가 전적으로 허위라는 거, 너 자신도 잘 이해하고 있는거지? / 마슈 : 무슨 뜻입니까? 닥터. / 로만 : 칼데아스는 타임머신같은 게 아니고, 너희들도 그 시간에서의 미래인이 아니야. 이 특이점은 소각된 역사의 안에서 어쩌다 떠오른 거품과 같은 것, 극히 한정적인 영역일 뿐이지. 출현의 원인이 된 이변이 해소되면 사라져 버리는…… 실제 역사와는 전혀 관계 없는 꿈 같은 거다. / 엘멜로이 : ……. / 로만 : 그러니까, 네가 아무리 노력한들, 실제 역사가 개편되는 건 아니야. 만일 이곳에서 누군가를 구제한다고 해도, 그 구원은 이곳 한정일 뿐이지. 본래 있던 네 시간축에서는, 죽은 사람은 죽은 채로, 비극은 비극으로 확정된 채야. 레이시프트로 과거에 간섭한다는 것은, 이론적으로 불가능해. 네 행동은……전부 무의미하다고? / 포우 : 포~우……. / 엘멜로이 : 그게 어쨌다는 거지? 닥터. / 로만 : 이게 전부 헛수고였다는 것을 너 자신이 자각하고 있는건가, 확인해 두고 싶었어. 아무래도 넌 이 국면을 가능한 한 온건하고 원만하게 해결하려 하는 것 같지만. 거기까지 철저하지 않아도, 더 단순하고 수고가 들지 않는 방법은 달리 얼마든지 있는 거 아니야? / 엘멜로이 : 헛수고인가…… 남이 보기엔 그렇게 보일 지도 모르지. 하지만 나에게 있어서는 큰 의미가 있는 일이다. 실제로 구할 수는 없다고 해도. 나는, 지금 여기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을 하고 싶었다. 과거 할 수 없었던 일의 속죄가 아니야. 같은 잘못을 두 번이나 간과한다—— 그런 약함을, 내 마음이 용서할 수 없었다. 그 것 뿐이다. / 로만 : …. / 엘멜로이 : 그저 자기만족일 뿐이라고 웃어도 괜찮아. 나는 그냥, 자신의 무력함을 깨닫게 되는 전개를, 다시 맛보지 않기 위해 피해서 돌아가고 있는 것 뿐이다. 물론, 회한의 아픔은 나만의 것. 다른 누군가에게는 지장도 뭣도 주지 않겠지. 그런 점에서, 구다코나 마슈에게는 쓸데없는 수고를 끼쳐 미안하다고 생각하지만……. / 쓸데없지 않아 / 마슈 : 그러네요. 좋지 않은 일이 일어나는 걸 가만히 보고만 있는 것은, 무언가, 인간으로서 잘못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결과가 어떻게 되든 관계 없이, 저는 로드의 방침에 찬성입니다. / 포우 : 포우! / 엘멜로이 : 고맙다. 그렇게 말해주니 편해지는군. / 로만 : ……그런가. 인간답다, 는 거네. OK, 이 건에 대해서 난 이제 아무 말도 하지 않겠어. 그래서, 다음 계략은 있는거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 엘멜로이 : 큿…… 영핵이 무사해도 몸이 움직이지 않아서야…… 이게 유의 서번트의 한계인가…… . ……세이버와, 랜서는? / 대성배의 내용물과 싸우고 있어 / 엘멜로이 : 읏! 설마 우릴 도망시키기 위해서? / 마슈 : 네, 지금의 전력으로는 승산이 없다고……. / 엘멜로이 : 안 된다! 도망친다 한들 보충할 전력이 없지 않나! 지금 이 장소에서 버티며 싸울 수 밖에 없어! / 웨이버 : 그럼 어쩌자는거야!? 당신, 더는 가세할 체력따위 남아있지 않잖아! / 엘멜로이 : 웨이버 벨벳, 네놈이 비장의 카드다. / 웨이버 : ……에? / 엘멜로이 : 알고 있다, 너라는 꼬마를. 무력한 자신이 싫다. 자신의 무능이, 평범함이 원망스럽다. 세상에 자랑할 만한 재능이 없다고, 열등감에 빠져있다……. / 웨이버 : 뭐, 뭐야 당신? 설마……. / 엘멜로이 : 자신의 약함을 한탄하는…… 그 어리고 풋내나는 꿈에서, 지금 바로 깨어날 각오는 있는가? 분에 넘치는 힘을 발휘하는 것의 공포를. 그 너무나도 무거운 책임이 초래하는 전율을. 아직 풋내기인 동안에 체험해 볼 텐가? / 로만 : 로드 엘멜로이, 넌 무엇을!? / 포우 : 포우!? / 웨이버 : ……. 좋아, 해 주겠어. 달리 괜찮은 수단 같은건 없잖아? / 엘멜로이 : 후후, 역시 네놈은 바보다. 분수를 모르는 어리석은 놈이다. 정말로 아무것도 알지 못해. 그러나, 그렇기에야 말로…… 그는 너와 같은 꼬마를 돌봐 준 거겠지……. 저 너머에, 영광있으리, 인가……. / 웨이버 : 가르쳐 줘! 뭘 하면 돼? / 엘멜로이 : 나의 손을 잡고, 염원해라…… [그것 필승의 전술, 합변(合変)의 형(形)은 기(機)에 있다]라고. / 웨이버 : 에에…… 그것 필승의 전술, 합변의 형은…… 기에, 있다……. / 웨이버 : 우와! 우와아아! 뭐야 이거? 뭐냐고 이거!? 나는 대체……. / 엘멜로이 : 아아, 과거 군사의 안목에 든 모양이군. 임시 대리로서, 널 인정해 준 것 같다. 나의 이 부서져가는 몸 대신, 필시 마음껏 혹사시켜 주겠지. (중략) 웨이버 : 이런거…… 이런거, 못 들었어! 싸우는 게, 목숨을 건 승부가…… 이렇게도, 무서운 거라니……. / 아르토리아 : 당신은, 잘 해주었다. 첫 출전 치고는 충분한 공적입니다. / 디어뮈드 : 움츠린 채 멈춰서지 않은 것 만으로도 칭찬해 드리겠습니다. 승리의 영예, 가슴을 펴고 받아줬으면 합니다. (중략) / 웨이버 : 너희도…… 돌아가는 거야? / 엘멜로이 : 아아. 네 안의 공명도 함께다. 안심해라. 너는 보통의, 평범한 자신으로 되돌아간다. / 웨이버 : ……. 당신이 말한 대로 였어. 이런 힘, 도저히 내 분수엔 맞지 않아. / 엘멜로이 : 그걸 실감할 수 있었다면, 더욱 이후의 연찬에 힘쓰도록 해라. 언젠가, 너는 그 힘을 짊어질 처지에 놓인다고 예언하지. 아직 시간은 있다, 는 것만이 위안이다. 단련할 수 있을 동안에 단련해야겠지. / 웨이버 : 당신의 말투, 꼭 라이더 같아. / 엘멜로이 : 흥, 낯간지러운 말 하지 마라. 그 정복왕에게는, 아직도 나따위 미치지 못해. / 웨이버 : [아직도]라고 말하는 걸로 봐선, 즉 당신도, 단련하고 있는거야? 언젠가 그녀석한테 닿기 위해서? / 엘멜로이 : ……. 지상까지 보내주지. 도중의 동굴은 미로니까. 거기서, 해산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 "저, 스승님의 친구 분이라고는 들었지만, 어떤 관계세요?" "으음. 가장 적절한 건 채무자와 채권자일까?" 고개를 모로 꼬며 멜빈이 말했다. "당신에게도, 빚을 진 건가요?" "오히려 맨 처음 빚을 진 상대야." 흐흥 콧소리를 내며 청년의 눈이 가늘어졌다. 지나가버린 먼 시간을 아끼는 것처럼 상쾌한 목소리로 말을 이었다. "처음 만났을 때는, 엄마가 마련 해준 주체呪體 보석 컬렉션을 메이드더러 들게 하고 반에서 한바탕 자랑했더니, 영 열이 뻗친 모양인 웨이버에게 얻어맞았지만." "근사한 목소리로, 쓰레기 같은 에피소드 밝히지 마세요." 저도 모르게 스스럼 없이 말했다. 뭐라고나 할까. 그 아트람 갈리아스타보다 얼빠지고 비꼼이 없는만큼 도리어 쓰레기성이 두드러진달까. 왜 그렇게까지 엄마를 내세우는 것인가. 다만 열 받는다고 때린다는 게 현재 스승님의 인상과 일치하지 않아서 곤혹스러웠다. 확실히 플랫을 타박할 때는 상성적인 문제로 체력에 호소할 때가 많지만, 그 또한 몹시 귀찮아하는 내색이었다. "뭐, 당시의 웨이버는 대체로 무슨 일이든 간에 신경이 곤두서 있었지만. 말 붙일 엄두도 낼 수 없지, 언제 봐도 논문인지 뭔지 쓰고 있지, 아마 시계탑의 전원을 바보라고 여기던 것 아닐까? 뭐, 노골적으로 말해서 고슴도치 같은 인격이었지 뭐야." 걸으면서 멜빈이 말을 이었다. "끝내는 강령술이었는지 변신술이었는지. 어느 수업 뒤 날 붙잡고는 '유쾌한 얘기를 들려준다면 돈이든 뭐든 내겠다고 그랬지. 그럼 이 시계탑 전부를 뒤집어엎어 줄 테니 여비와 표를 내놔.'하고 말을 꺼내더라고. 그야 분명히 기억한달까, 당시의 내 말버릇이어서 여비도 표도 준비했지마는."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의 내용
*9 영령 이스칸달의 참전은 마테리얼책에 예언되고 있었기 때문에, 나머지는 어느 클래스를 나누어줄까만이 과제였습니다. 알랙산더 대왕의 일화로부터 캐릭터의 방향성을 굳힌 다음은, 그 돋보이게 하는 역으로서 마스터의 퍼스널러티를 정한 것입니다만, 설마 그 결과, 웨이버와 같이 맛있는 활약을 해 주는 캐릭터가 탄생해 버린다고는. 당초는 "미워할 수 없는 신지"정도의 의도 밖에 없었었지만…… - 페이트 컴플리트 마테리얼4의 내용
*10 꼬마 어새신 : Zero 2∼3권의 퇴짜 플롯. 백의 얼굴을 가진 하산 속의 한 인격으로서 구상되었던 박복 로리의 포근이 캐릭터. 대화 능력이 결락되어있는 어린 소녀로, 기억이 없으며 저 자신이 하산 사바흐의 일부라는 자각도 없다. 일찌기 생전에 백의 얼굴을 가진 하산이 적에게 포박되어 심문고문을 받을 적에는 이 인격을 표층화시켜서 비밀을 지켜내었다. 라이더조가 질의 공방을 습격했을 때 베여쓰러진 하산의 인격에서 이 아이만이 분리탈출하고, 웨이버를 이를 "류노스케에 의해 납치당해, 기억장애를 일으킨 희생자 아이"라고 착각을 하여 자기 보호하에 놓는다. 이스칸다르도 내심으로는 소녀를 서번트라 알면서도 웨이버의 의기를 받들어줘 결과적으로 매켄지가에 또 한 명 의사가족이 늘어났으나, 3권에서 그 존재를 안 키레의 영주(令呪)에 의해 소녀는 하산으로서의 기억을 되찾고 슬픈 이별극을 거쳐 웨이버는 또 한 발자국 어른이 되는 계단을 오른다…… 이런 식의 구상이었지만 이래서는 도대체 누가 Zero의 주인공인지 점점 더 모르겠어─! 라는 판단 때문에 서랍 속에 들어가는 쓰라린 체험을 겪어서, 벌써 다 써놓았던 공방 습격 에피소드만이 남는 모양새가 되었다. - 페이트 제로 마테리얼 용어사전의 내용
*11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는 원작 소설을 중심으로 만화, 애니메이션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코믹 나탈리에서 그런 뉴스를 기사로 낼 때면, 엘멜로이 2세의 모습을 본 팬들이 '멋있다'거나 '색기가 있다'고 코멘트 하는게 눈에 띕니다. / 산다 마코토 : 三田誠 엘멜로이 2세, 분위기 미형이니까요.(웃음) 문장 속에서 '미형'이나 '얼굴이 반듯하다'고 쓴적은 아마 없을텐데 말이죠. '매끄러운 손가락의 형태' 같은 건 가끔 쓰지만요. / 우로부치 겐 : 虚淵玄 만화판 엘멜로이 2세를 보면 장발에 약간 중후한 미남이라 색기가 있어요. 방코랭 같은 느낌이라고 해야할지 / 산다 : 파타리로! / 우로부치 : 虚淵 우리 40대한테는 '장발 꽃미남 문화'가 있죠. 청렴한 쇼와 만화의 꽃미남스러움이라고 해야 할까요. 에어리어88의 사키 바슈탈처럼. / 산다 : 스게반 형사의 진 쿄이치로처럼 / 우로부치 : 虚淵 맞아요. 하지만 왜 그 꽃미남 문화를 답습하고 있는 게 엘멜로이 2세인건데!라는 생각도 듭니다.(웃음) / 로드 엘멜로이 2세 즉 웨이버 벨벳을 기른 부모인 우로부치 씨는 웨이버 군이 미형이란 이미지를 가지지 않으셨다? / 우로부치 : 눈곱만큼도 없습니다. Fate/Zero의 무렵에는 출세 못하는 애송이란 이미지로 썼습니다. / 산다 : 애니판 웨이버는 훨씬 미소년이었다구요.(웃음) / 우로부치 : 소설을 읽은 팬들이 귀엽다고 여겨주신 결과, 애니메이션 같은 파생작품에서 점점 귀엽게 그려져서 미형 속성이 붙은 거겠죠. '의외로 웨이버는 미소년이었을지도'라며 저 자신의 기억이 개찬되는 느낌이라 그건 그걸로 됐습니다. 원점인 소설의 이미지가 준수되어야 한다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거든요. 이런 식으로 캐릭터는 두께를 더하고, 확장되어 가는 거겠지요. / 산다 : 키쿠치 히데유키의 닥터 메피스토가 그리는 사람마다 다른 얼굴인 거랑 똑같다고 생각합니다. / 우로부치 : 역시 소설의 캐릭터는 관념이니까요. 그걸 어떻게 저작하는가는 읽은 사람이나 미디어믹스를 한 사람 손에 맡겨지는 부분이니까요. 다만 엘멜레오 2세는 세련된 패션센스까지 꽃미남 느낌이 나서 밉습니다. 누가한 코디네이트야! 집에서는 대전략 티셔츠나 입는 주제에! / 산다 : 하하하. 반쯤은 라이네스의 코디 아닐까요? 패션 면에서는 사카모토 미네지 씨 공헌이 크죠. 저는 '로드니까 당연히 오더메이드겠죠' '영국 신사니까 세빌 로(런던의 고급신사복이 늘어서 있는 거리) 언저리에서 재봉을 하겠지'란 이미지를 전달해드렸어요. 미네지 씨는 패션에 신경 쓰는 분인 듯해서, 매권 거의 모든 캐릭터가 새로운 의상으로 등장합니다. - 로드 엘멜로이의 2세의 사건부 산다 마코토x우로부치 겐 대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