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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 유브스탁하이트 폰 아인츠베른바제트 프라가 마크레밋츠*2
진명 앙그라마이뉴
성별 남성
신장 , 체중 167cm & 58kg
성우 테라시마 타쿠마
속성 혼돈 악
페러미터 근력 : E, 내구 : E, 민첩 : A, 마력 : D, 행운 : E+, 보구 : C
소유한 보구 없다 → 베르그 아베스타 *3
클래스 고유 특수능력 복수자 : A, 망각보정 : A, 자기회복(마력) : E
보유 특수능력 좌치교교 : C, 우치교교 : C, 사멸원망 : A, 4번째 밤의 종말 : EX

3차 성배전쟁에서 어벤저로 소환된 서번트는 앙그라마이뉴(이 세상 모든 악)다.


인물 설명

배화교를 믿었던 고대의 한 촌락에서 벌어진 모든 악의와 저주를 사하는 의식에서 제물로 바쳐진 마을 청년(이 촌락은 저주 실력만은 1류다).*4 의식의 결과로 청년은 이름뿐인 "앙그라마이뉴(이 세상 모든 악)"이 되었다. *5 그렇게 탄생한 영령의 본질은 無, 사람들이 새겨넣은 저주(전신의 무늬, 심볼) 외에는 아무 형태도 생각도 의지도 갖고 있지 않다.*6 육체의 모습은 그 시대에 따라 다르며, 타인을 그대로 카피하는 것조차 가능하다. 작품 내에서 다른 캐릭터의 모습으로 나타나는 것은 이 때문이다. *7

생전의 에피소드에 관해서. 평범하고 유복하지 않은 집에서 부모와 나이 차이 나는 형, 여동생이 있었다. 아버지를 이어서 숲에서 일 해 먹고 사는 평범한 일상을 살았다. 그렇게 수십 년 살다가 촌장과 높으신 분들이 지목해서 악마로 규정된다. 그들은 그의 얼굴조차 모르며, 하룻밤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이 청년을 지목했고 이 세상은 사람이 아닌 것에게 지배된다거나 하는 묘사가 있다. 아무튼 끌려가서 오른쪽 눈이 뽑히고 목이 박살나고 손발의 힘줄을 자르고 혀를 자르고 목에 나무가 박힌다. 그 시점에서 인격은 파탄났다. 심폐기능과 왼눈을 제외한 모든 걸 망가뜨리면서 마지막 신체부위인 엄지발가락을 아버지가 잘랐고 구해 달라는 소망을 포기한다. 대신 왜 자신이 선택되었는가를 고민한다. 그 결과 자신이 선택받은 이유가 딱히 없다는 것을 깨달았고 앙그라마이뉴로 각성한다. 바위 감옥에서 눈꺼풀을 고정당한 왼눈으로 세상을 계속 바라본다. 이성이 얼마 안 가 붕괴되었고 그 덕에 은 오래 버텼으나 역시 소멸했다. 저주에 의해 자신을 미워하는 자가 있으면 육체는 죽지 않게 되었지만 어느 사이엔가 그의 마을은 평야로 변해버렸고 그렇게 육체마저 죽어 버렸다.*8 완전히 죽은 후에는 동굴 감옥에 달라붙어 이름없는 망령이 되었다.*9

최종적으로 앙그라마이뉴라는 이름의 힘 없는 반영웅이 된 그의 도달점은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악의 말로다. 즉 촌락의 사람들이 바라던 악마가 되지 못 한다. 그저 인간이 할 수 있는 모든 죄와 악을 모았을 뿐이기에 인간을 비추는 거울, 또는 인간의 총칭이 될 뿐이었다. 앙그라마이뉴를를 만든 자들은 그것을 치켜세우는 것을 무름이라 여겨 두려워했고, 돌팔매질 하던 사람들은 그 미움의 행위에서 희열을 느끼며 도덕은 마비되고 결과적으로 그들 내면에 추악함이 있는 걸 증명하는 것 밖에 되지 않았다.*10 한편 이 청년은 어처구니 없을 정도로 선량한 사람이라 그 꼴을 당하고도 몇 년 만에 모두를 용서했다. 누구를 원망해야 하나를 두고 끝없이 고민했으나 결국 선택할 수 없었다. 인간을 증오하지만 그것은 의식 때문에 증오가 삶의 일부가 되었기 때문으로 인간의 악의를 비롯한 모든 것을 긍정한다. 다만 모든 악의를 긍정하므로 선악의 구분이 없어 의도적이지 않게 최대의 악성이 될 수 있으므로 성인은 아니다. 무능해서 무해하며, 수동적이고 모든 것을 귀찮아 하기 때문에 나서서 악을 행하는 일은 없다. 에미야 시로와 비교하면 마치 거울로 비춘 것 같은 정반대의 성향을 갖고 있다.*11

본질이 無이기에 아무 것도 존재하지 않으며, 그렇기에 다양한 것을 경험하고 싶어 한다.*12 그래서 에미야 시로를 카피하게 되는데 시로가 가진 선의 추구, 세계는 아름다운 것으로 넘친다는 관점, 올바름과 보답받지 못하면서도 자신의 길을 추구하는 우직함을 동경하고 싶어 했다.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에서 어벤저가 인간에게 친절했던 건 에미야 시로에게 그러한 감상을 품었기 때문이다. 그 감상은 반감이라고도, 매료라고도 할 수 있다.*13*14 아무튼 에미야 시로의 형태를 빌린 어벤저가 작중에서 나온다.
밤의 성배전쟁에서 바제트 프라가 마크레밋츠와 활동하는 서번트로서의 어벤저는 본래 어벤저의 인격처럼 나오나 본질은 에미야 시로와 동화하면서 시로의 의지를 자기 것이라고 착각하는 일종의 모조품이다. 난폭하고 쿨시크한 성격을 갖고 있으며 인간을 죽이고 싶다는 사적인 감정에 따라 움직이지만 호인의 껍질을 뒤집어 썼기에 결과적으로 호인으로 행동하는 생각밖에 못 한다.*15
밤의 성배전쟁의 낮의 일상 세계에서 에미야 시로로서 일상을 보내는 어벤저는 에미야 시로와 완전히 동일한 사고방식을 갖고 있다. 하지만 코토미네 교회에서 카렌 오르텐시아와 만나면 바제트 프라가 마크레밋츠와 활동하는 어벤저와 비슷한 난폭한 사람이 된다. 교회 밖에서 만나면 평소와 같다. *16
페이트 타이가 콜로세움 어퍼에 등장하는 어벤저는 기본적으로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바제트 프라가 마크레밋츠서번트로 활동하는 어벤저와 같다. *17

인간세계를 탕진한 것과 관련해서는 이것도 저것도 아닌 묘한 감상을 품고 있다. 생전에는 세계가 신선했다고 느꼈기에 인간이 이것 저것 해서 얼마 안 가 지구가 작살날 것이 뻔히 보이는 현대 세계에 대한 분개감을, 너무나 빠르게 말아먹는다는 점에 대해서 동족혐오를, 자원을 탕진하는 것 외의 다른 진화방법을 도출하지 못한 것에 대한 유감을, 모처럼 다 때려부쉈으니 자신들의 행위가 선인지 악인지 구분하기 위해서라도 한 차원 더 성장해서 살아남기를 바라는 기대감을 품고 있다.*18 타의에 의해서라지만 인간을 죽이고 싶어하는 건 진심이라 패스로 연결된 마스터수육할 것 같은 지향성을 지닌 살의가 흘러온다. 그러면서 자의가 아니라 타의에 의한 것인지 미묘하게 무른 부분이 있어 마스터바제트 프라가 마크레밋츠인간이 아니라 여기는 것으로 살의를 품지 않거나 하는 식으로 얼렁뚱땅 넘어가기도 한다(카테고리를 변경해 살해 대상에서 제외시켰다는 메모장에 적은 증명서 첨부).*19 상대가 누구건 간에 상황을 가리지 않고 웃는다. 바제트는 이를 성격파탄자라 평했다.*20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세계에서 어른의 사정 상 서번트로 소환해볼 수 있는데 베이스는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그것이고 바제트 프라가 마크레밋츠와의 일을 기억하고 있다. 스스로를 최약최악이라 칭한다. 자신이 과묵한지 자유분방한지 잘 모르겠다 한다. 기본적으로 온갖 것에 의욕 없고 부정적이다. 령주로 자기 목줄 잘 채워 놓으라 하는데 서번트로서 마스터에 대한 충성심 같은 건 없지만 의리가 있어서 기본적으로 최후까지 마스터를 거스르는 일은 없다. 다만 뭔가 동물적으로 감이 오면 마스터를 잡아 먹을 가능성이 있다. 좋아하는 것은 인간이고 싫어하는 건 과거 모방했던 견실한 정의의 사도를 꼽는다. 여전히 원망기로서의 기능을 갖고 있어 마스터가 부탁하면 들어준다 한다. 생전에 그랬던 것 처럼 마스터, 더 나아가서 인류의 성장과 앞날을 독설과 함께 바라보는 존재방식을 갖고 있다.*21*22


작품 내에서의 행보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3차 성배전쟁에서 아인츠베른 가문이 고대의 경전을 촉매(성유물)로 써*23 회심의 카드로 소환했으나 불려나온 것은 굉장히 약했고, 때문에 4일 만에 다른 서번트들에게 살해당했다. 마스터유브스탁하이트 폰 아인츠베른은 '저게 어딜 봐서 인간 세상을 멸하는 악마인가' 하고 탄식했다. *24*25소멸된 앙그라마이뉴의 혼은 성배에 거둬들여 졌다. 대성배에 수집된 영령은 본래의 용도에 불필요한 의지는 존재하지 않으나, 자의가 아닌 타의로 이루어진 어벤저에게는 "이 세상 모든 악"에 어울리는 모습으로 변하게 해달라는 몸에 새겨진 타인들의 소원이 있었고 이를 성배가 멋대로 받아들였다. *26 성배의 힘과 영령들의 혼을 빨아먹은 어벤저는 60억 인구를 모조리 저주할 수 있는 능력을 얻었고, 제3마법의 기적을 일으켜 멋대로 수육이 가능한 괴물로 탈바꿈했다. *27 총체적 능력은 신령과 동등한 것으로 묘사된다.*28

3차 성배전쟁으로부터 60여 년 동안 앙그라미아뉴가 안에서 꽈리를 틀면서 대성배는 '이 세상 모든 악'에 오염되었고, 그래서 후에 벌어진 성배전쟁은 엉망진창이 되었다. 성배가 강림하면 앙그라마이뉴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제3마법의 결과물로 육체를 가지고 강림해 전 인류를 저주할 예정이었으나, 4차 성배전쟁의 마지막 이상현상을 알아차린 에미야 키리츠구소성배를 부수어 첫 번째 어벤저의 강림은 저지되었다.*29 그 후, 어벤저의 존재를 알아낸 마토우 조우켄이 부서진 성배의 조각을 각인충으로 가공하여 마토우 사쿠라의 신체에 집어넣었다. 어벤저와 마토우 사쿠라성배의 조각을 통해 링크되었다. *30 조우켄의 이러한 행동은 완전히 수육한 앙그라마이뉴의 몸을 빼앗을 목적이었다. *31 성배 조각으로 이어진 어벤저와 사쿠라는 말 그대로 마스터서번트의 주종 관계.*32 헤븐즈 필 루트에서는 마토우 사쿠라가 성배 조각으로 연결된 주종관계를 각성, 앙그라마이뉴의 힘을 사용하는 흑화 사쿠라로 변해버렸다. 앙그라마이뉴는 마토우 사쿠라의 몸을 촉매로 현세 직전까지 가지만, 그 최후, 에미야 시로투영룰 브레이커에 의해 사쿠라와의 계약이 깨지고*33 엑스칼리버의 빛에 대성배와 함께 양단 당하거나*34, 혹은 이리야스필 폰 아인츠베른하늘의 드레스대성배의 기동을 멈추어 결국 이 세계에서 완전히 소멸한다.*35

헤븐즈 필 루트 이외에도 모든 평행세계에서든, 어떤 경위를 거치건 후유키 시성배전쟁5차 성배전쟁에서 끝난다. *36 고로, 앙그라마이뉴는 힘을 잃을 가능성이 크다. 허나, 수호자로 활동하던 아쳐(에미야)가 앙그라마이뉴와 싸워 본 기억이 있다 하고*37, 앙그라마이뉴가 고치를 깨고 나오면 억지력이 발동한다는 언급이 있는 걸 보아*38 수육에 성공해서 밖으로 나오거나, 혹은 그에 준하는 일이 터져서 억지력이 발동하는 평행세계도 존재하는 듯하다.

페이트 제로
기본적으로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와 같으나, 죽어가는 아이리스필 폰 아인츠베른과 계약해 그녀의 '이렇게 존재해줬으면 한다'는 소원대로 모습을 카피해 에미야 키리츠구와 대화하는 장면이 추가되어 있다.*39 앙그라마이뉴가 만든 가상의 공간에서 자신의 소원이 이루어지는 것을 본 키리츠구는 이 아이리스필과 이리야스필을 자기 손으로 죽인다. 아이리스필의 감정을 쓴 어벤저는 최후의 순간 키리츠구를 저주하였다.*40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
자신의 능력으로 바제트 프라가 마크레밋츠와 계약하여 밤의 성배전쟁을 만들어낸다. 자세한 내용은 밤의 성배전쟁 항목을 참조할 것. 작품의 마지막, 세계를 삭제함과 동시에 자신도 無로 돌아간다.
'무한의 4일이 5일 자로 넘어가면 어떠한 일이 벌어지려나' 라는 배경을 가정하에 작성된 가공의 후일담*41에서는 과거에 바제트 프라가 마크레밋츠어벤저(앙그라마이뉴)에게 사용한 령주, '내 팔이나 돼버려' 때문에 어벤저가 왼팔의 의수가 되어 있다.*42

페이트 타이가 콜로세움 어퍼
별다른 복선이나 설명 없이 그냥 뜬금없이 등장한다.

페이트 아포크리파
3차 성배전쟁 당시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세계아인츠베른어벤저가 아닌 룰러 클래스를 선택하여 시로 코토미네가 소환되었다.*43
오염 사건이 없어서 대성배마력이 무색 투명하다.*44

캡슐 서번트
기본적으로 캡슐 서번트로 뽑을 수 있다. 토오사카 린 루트로 바제트 프라가 마크레밋츠와 싸우면 오리지널 버전을 볼 수 있는데 친구도 없고 말주변도 없는 바제트는 말 하는 캡슐에서 뽑은 말 할 수 있는 오리지널 어벤저에게 온갖 잡무를 맡기고 유일한 친구랍시고 말 걸고 있었다. 이에 질린 어벤저는 가출해서 도망가다 린을 만났다. 마침 오리지널 랜서(쿠훌린)을 뽑아버린 린은 어차피 랜서는 복제품 하나 더 있으니까 라며 바제트 프라가 마크레밋츠가 가진 오리지널 어벤저(앙그라마이뉴)와 교환해 버렸다. 겉으론 툴툴거려도 바제트가 좋았던 어벤저와 린이 마음에 들었던 랜서는 절규했다. *45

페이트 그랜드 오더
예고 없이 스리슬쩍 깜짝 참전했다. 기본적으로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모습으로 나오며 절망스럽게 약하다는 걸 어필하는지 0성 서번트로 나와 버렸다. 어벤저는 봄, 트위터를 시작했습니다 때 처럼 슬금슬금 나오는 게 어울린다며 나스 키노코타케보우키에서 이 놈에 대한 이야기를 30분만 올렸다 지워버리거나 했다.*46*47

페이트 제로 콜라보레이션 이벤트의 배경이 되는 IF 4차 성배전쟁의 특이점은 흑성배를 쓰러뜨린 것으로 해결되었다고 간주되었고 전원 귀환한다. 하지만 본체인 앙그라마이뉴는 남아 있었고, 그걸 아는 어쌔신(에미야)는 홀로 남아서 어벤저를 마주한다. 이 세계의 위기는 다른 세계의 사람한테 맡길 이유가 없다며 수호자로서 홀로 대면했다. 영겁의 세월 동안 억지력의 노예로 굴려질 운명이 한탄스럽지 않냐 묻는 어벤저에게 수호자 에미야 키리츠구는 스스로 원해서 이렇게 됬으며 앞으로도 계속 세계를 구할 거라 다짐한다. 어벤저가 그 단언에 만족하고 서로 격돌하는 걸로 이야기는 막을 내린다.*48

5월 4일에 해금되는 후일담에 가 보면 만날 수 있다. 어쌔신(에미야)에게 털린 모양이나 죽은 척이 특기라며 살아 남아 대성배에서 나뉘어진 분령 캐스터(아이리스필)과 노닥거린다. 주인공(그랜드 오더) 일행이 사건 끝나고 가 보면 대성배를 어중간하게 부쉈다는 이유로 분리된 4인의 분령 아이리스필한테 다굴 맞고 나자빠져 있었다.*49

2017년 크리스마스 이벤트에서 명계의 7대 관문 중 두 번째를 막는 문지기로 등장한다. 그러면서 뜬금없이 블랙 산타라는 이름으로 나와 페이트 시리즈 최초의 산타라 자신을 소개하는데 좌충우돌 화투여행기의 자기 시나리오에서 코토미네 키레이에게 블랙 산타라고 불린 것에서 따 왔다.*50 나스 키노코는 (이게 카렌 오르텐시아의 시나리오에서 나왔다는 말실수를 하면서) 10년을 넘은 떡밥 회수라 한다.*51 문지기로서의 사명감은 없고 그냥 앙그라마이뉴라는 존재가 명계에 아주 어울린다는 이유로 지키고 있었다. 이번 대 산타인 아쳐(알테라 더 산'타') 가 이거 진짜 전대 산타 맞냐 싶어서 일방적으로 두들겨 패거나 하다가 산타로 인정해 주자 알아서 알테라의 선물보따리를 뒤져 밤의 성배전쟁 관련 개념예장 2개를 자기 선물로 삼고 그것으로 소원 성취 했다며 명계 관문의 원초의 법칙에 따라 자신이 소멸하는 걸로 희생자가 되어 두 번째 문을 열어준다. 한편 초대 산타로서 산타의 마음가짐에 대해서 말하는데 산타의 선물은 선인과 악인을 가리지 않고 주는 것이며 물건의 가치란 건 시간이 지나면 바귀어 버리므로 산타한테 선물을 받는다는 것이 중요하지 선물의 내용물은 별 의미가 없다고 칭한다. 이 통칭 블랙 산타는 태생 상 아무 것도 갖고 있지 않으므로 선물을 대충 다이소에서 사서 줘 버린다. 보통 산타의 선물을 받으려면 욕심이 없어야 하니 선물은 한 사람에 하나라고 하지만 이 양반은 주는 자기가 욕심쟁이라며 몇 개고 줘 버린다.*52

자기 막간의 이야기에서는 주인공(그랜드 오더)로마니 아키만이 알 수 없는 경로로 계약해 칼데아서번트가 된 걸로 취급한다. 평소에는 칼데아 밖에서 지상을 내려다 보고 있으나 자신의 잔해 일부가 특이점 후유키 시에 영향을 미쳐 무한의 잔해가 출몰해서 잡으러 간다.*53 싹싹 쓸어버리면 다시 잠수 타러 간다 하면서 후유키 시에 뭔가 아직 있다고 떡밥을 남긴다.*54

2022년 발렌타인 이벤트에서는 테오브로마 사건을 해결하려 하는 얼터 에고(마난난 막 리르 - 바제트)를 지원하는 초콜릿의 정령 모 씨로 나온다. 테오브로맨이 후퇴하려 하자 좌치교교 우치교교를 투척해 한 대 때려준 후 기회주의(日和見主義)가 햇빛을 본다는 뜻을 이용해 광합성 하라는 도발을 한다. 이에 넘어간 테오브로맨이 보구를 발동하려 하자 프라가라흐를 걸어 격퇴하는 데 성공한다.*55 이후 소식이 없다가 마난난이 바제트에게 자신의 영기를 넘길 적 말없이 지켜본다.*56

얼터 에고(그레고리 라스푸틴)의 발렌타인 데이 이벤트에서는 그가 주인공(그랜드 오더)에게 2015년 모 일에 멈춘 시계를 주는 걸 보고 너라면 당연히 보면 오래 갈 것 같되 나중에 음울한 기분이 들 유품이라도 줄 줄 알았다 한다. 라스푸틴은 지금의 자신은 인리의 사도니 축복을 준 거라 한다. 이에 앙그라마이뉴는 스포일러 금지라 대놓고 말은 못 하지만 그 자들이 파멸하는 모습이 맛날 것 같고 그 순간을 보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한다. 그러자 라스푸틴은 이번의 자신은 앙그라마이뉴와 뜻이 맞지 않으며 그렇게 되지 않기를 기도하겠다 한다. 비업으로 끝내기엔 그 자들이 이룬 선행이 많고 기적에 대가는 필요 없으며 바칠 것을 마땅히 바쳐서 발생하는 것이라 한다. 그 손목시계는 반드시 움직일 것이며 이 뒤에 미래가 없다며 멈춘 게 아니라 그 뒤에 있을 너른 미래를 위해 시작의 순간을 나타내고 있는 거라 한다. 자신은 어디서든 그늘에 있는 존재이며 양지로 나올 때는 쓰러지는 쪽에 설 때라 한다. 덤으로 룰러(카렌 c 오르텐시아)얼터 에고(마난난 막 리르 - 바제트)는 앙그라마이뉴가 챙기라 한다.*57*58

2023년 발렌타인 이벤트에서는 이유는 딱히 설명 안 해 주지만 미소특이점에 생긴 성배 안에 왠지 룰러(카렌 C 오르텐시아)어벤저(앙그라마이뉴)천사악마랍시고 깃들어 있었다. 사악한 마술사의 소원이 빌어지기가지 1초 남아서 멈춰버린 상태인데 룰러(요한나)가 소원을 안 빌면 마술사의 소원이 이루어져 특이점인리를 상처입히고 주인공(그랜드 오더) 일행이 몰살당한다 한다. 그걸 막기 위해서는 룰러(요한나)가 소원을 빌어야 하는데 성직자에 룰러이기까지 한 요한나에겐 소원이 없었다. 그러자 그녀의 내면을 뒤적뒤적 하더니 무의식중의 소원을 추출해냈다. 둘은 참 엔터테이먼트 넘치는 소원이라며 그 소원에 맞춰 특이점을 다시 재구축한다.*59 이러저러해서 사태가 해결된 후 둘이 말하길 원래부터 한달음에 성인이 되어 버린 요한나에게 일종의 극약이 필요해서 이번 일을 꾸몄다 하며 성배를 남기고 가 버린다.*60

2부 오딜 콜 주장2에서 직접 등장은 안 하면서 중요한 포지션을 차지하고 있다. 이 이야기에서 칼데아에 소환된 어벤저 중 최근에 실장된 일부(어벤저(암굴왕 몽테크리스토) 마리 앙투아네트 얼터어벤저(미나모토노 라이코우/우시고젠)의 3인. 이들도 얼마 안 가 소멸할 거라 한다)를 제외한 전원은 주인공(그랜드 오더)가 복수의 감정을 버리기로 한 이상 남극의 칼데아스로 향할 때 자신들이 딸아갈 수 없다는 것을 받아들이고 전원 퇴거(링크 로스트)한다*61 자세한 내용은 폐기공 항목을 참조할 것.
아무튼 이러한 상황에서 유일하게 벗어나 있는 존재가 앙그라마이뉴다. 홀로 퇴거에 대한 묘사가 전혀 없다. 한편 스토리 내에서 검은 그림자였던 어벤저(암굴왕 에드몽 당테스)마력이 부족한 걸 보고 선배로서 후배의 의지에 약하다며 칠흑의 존재랍시고 도와줘서 힘을 발휘할 수 있게 해 주었다.*62 검은 그림자가 시컴컴했던 건 반은 마력 부족 때문, 나머지 반은 칠흑의 존재의 가호에 의한 효과였다. 약간의 행동판정 및 잠복판정에 플러스 보정이 들어갔다 한다.*63 그리고 폐기공칼리오스트로어벤저들이 결전을 치룰 때 인터미션에선 아무 말 안 하지만 인게임 내에서 선배의 전별이라며 버프를 걸어 준다.*64


어벤저(앙그라마이뉴)바제트 프라가 마크레밋츠의 인간 관계

이 두 사람이 서번트마스터로 페어를 짜고 싸웠던 밤의 성배전쟁에서는, 정신적으로 미숙한 바제트를 어벤저가 인생상담 해 주는 분위기라 이런 저런 이야기가 많다.
한편 두 사람의 공통 요소이므로 이 문단은 두 사람 항목 모두 적혀 있다.

마스터인 바제트에게는 연결된 패스에서 살의가 흘러오는지라 어벤저는 죽이는 것 밖에 존재의의가 없다고 느껴진다. 동시에 그 본질인 無도 느껴지기에 보편적인 영웅상을 동경해서 살인을 부정하는 바제트는 공허함, 청량함, 향수, 동경, 기원 비슷한 걸 느껴 어벤저에게 혐오감이 없다는 가묘한 상태가 성립했다.*65

마술협회 소속의 마술사이지만 일반인에게 피해가 가는 것을 납득하지 못 하는 모순을 품고 있으며 이에 괴로워했다. 그리고 자신은 때려부수는 것 밖에 잘 하는 게 없으니 옳지 않은 사람이라 여겨 옮게 사는 데 집착한다. 옳다고 생각하는 행동을 하는 데 이유나 이익을 들어 방패로 삼으면 안 된다는 지론을 품고 있다. 여기에 파괴녀 콤플렉스 때문인지 덕은 자신의 가치이고, 고로 물질적으로 베풀어야만 덕(가치)을 얻을 수 있고 그걸 못 하는 자신은 가치가 없으며 그걸 원하는 이기적인 인간이라는 미묘한 생각을 품고 있다. 나머지 부분은 '올곧지만 사는 게 서툴구먼...' 하던 어벤저(앙그라마이뉴)는 마지막은 넘어가지 못 하고 '덕은 의 질이라 누구나 평등하게 갖고 있고 고통받으면서 가꿔 나가는 거야. 덕과 자신의 자신의 가치(남에게 인정받는 정도)는 달라. 가치는 당연히 외적 평가를 올려야 하는 거고, 남에게 가치를 인정받고 싶다는 마음은 당연한 거야. 가치를 추구하는 마음이 있다면 다른 사람도 인정해 줄 수 있으니, 결과적으로 외적 평가를 올리기 위해 발버둥치는 건 자신을 위한 행동이지만 이기적이라던가 잘못된 건 아냐.' 라고 충고해 줬다.*66

■ 어벤저는 동정심으로 누군가를 돕는 것을 부정한다.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에서 제물로 바쳐졌을 적의 기억이 간간히 언급되는데, 제물로 바쳐진 (타칭) 앙그라마이뉴에게 찾아 온 여자가 있었다. 괴로움으로 해방되고 싶다고 고백한 그 여자는 앙그라마이뉴를 돕고 싶다 했다. 하지만 동정을 품은 도움이라는 행동이념을 부정하는 앙그라마이뉴는 그런 걸론 누구도 구해지지 않는다고 여겼으며, 동시에 여자도 자신은 앙그라마이뉴를 구할 수 없다고 알고 있다는 것을 간파했다. 목이 박살나서 말도 고개 흔들기도 못 하는 앙그라마이뉴는 부정의 의사도 보내지 못 했고, 며칠 동안 잉잉거리던 여자는 앙그라마이뉴가 단순한 잔해(시체)라고 깨닫고 가 버렸다. 바제트 프라가 마크레밋츠가 어벤저에게 품은 감정과 비슷하다 한다.*67
→ 바제트는 이름은 모든 것의 시작이라 자신의 인생을 드러내는 것이라는 지론을 갖고 있다. 본명을 박탈당한 어벤저(앙그라마이뉴)에게 동정심을 품었으나 앙그라마이뉴라는 칭호에 애착과 친밀감이 있는 어벤저를 보고 지레짐작 했다고 사과했다. 한편 어벤저는 앙그라마이뉴를 줄여서 앙리라 부르라 하지만 바제트는 영웅 치고 너무 평범하다며 그렇게 안 부른다. 덤으로 '바제트는 귀염성 없는 남자 이름 같지 않아?' 라고 태클 걸다가 '인생을 드러내는 이름을 모욕하다니 한 대 맞아 볼 텨?' 라고 바제트가 대응하자 철회했다.*68
→ 구체적으로 어벤저는 누군가를 돕고자 하는 동기가 부담감, 동정이라면 안 돕는 것 보다 질이 나쁘다 생각한다. 같은 슬픔에 빠진 자가 마이너스 감정으로 타인을 구해 봐야 치유되지 않는 부분이 있다는 논지로, 비유하면 남을 착취해서 성공한 사람은 희생시킨 자를 동정해 봐야 의미가 없으며 그 추악함을 모순되더라도 일평생 가져가는 것이 정직한 인간이라 평했다. 굳이 남을 돕고 싶으면 죄책감이 아닌 기쁨을 갖고 하라 한다. 바제트는 이에 납득해서 어벤저를 버서커(헤라클레스)의 발 묶기 용으로 두고 망설임 없이 도주했으나, 그럼에도 모두에게 버림받은 앙그라마이뉴를 자신도 버렸다며 이건 견해고 뭐고 해선 안 될 일이었다며 안타까워 한다.*69

바제트 프라가 마크레밋츠는 자타공인 바보지만 5차 성배전쟁 이전까지 그것을 입에 담은 사람은 없었다. 어벤저(앙그라마이뉴)가 '너 바보 맞잖냐' 라고 대답해 주자 거리김없이 약한 부분을 지적받는 게 자신을 인정해 주는 것이라 깨달았다. 어벤저는 이를 계기로 앙그라마이뉴를 줄여서 앙리라 부르라 하지만 바제트는 영웅 치고 너무 평범하다며 그렇게 안 부른다.*70

베르그 아베스타에 대한 설명을 들을 적, 즉사는 못 막는다는 걸 듣기 전의 바제트는 절대적인 안전지대에 있는 자를 싫어하기에 화를 냈다가 약점을 듣고 지례잠직 했다며 사과했다.*71

■ 바제트는 지독할 정도로 싸움에서 지기 싫어한다. 그 버서커(헤라클레스)를 상대로도 프라가라흐의 초탄을 맞추기 전 까지는 전투 대응을 포기하지 않았다. 아인츠베른 숲에 들어가기 전에 어벤저(앙그라마이뉴)가 저기 사는 버서커인지 괴물인지 뭐시기는 상상을 초월하는 강자니까 위험하다 했지만 조금도 듣지 않고 그냥 돌입했다. 한편 어벤저(앙그라마이뉴)의 능력이 루프라 착각했을 적에는 아슬아슬한 상황에서 망설임 없이 정보 수집이라는 명목으로 어벤저를 상대에게 보내 개죽음 당하게 했다.*72 한편 근성론자이기도 하며 체념 잘 하는 어벤저를 깐다. 그 어벤저도 나름대로 근성론자라 발 하나 박살난 상태에서 영령 다운 면모를 보여 주겠다고 고집으로 죽어라 뛰거나 했다.*73

■ 바제트가 죽기 싫다고 고집 피운 것은 정말 죽기 싫어서라는 이유도 있지만 밤의 성배전쟁을 끝내는 것으로 어벤저도 죽는 꼴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세계를 끝내고자 하는 어벤저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오해했다. 하지만 이미 일상은 매워질 만큼 매워져서 그들이 세계를 유지시키고 싶어 해도 무너지는 건 필연적으로 일어날 예정이었으며, 어벤저는 거짓이 아닌 진심으로 세계를 끝내고자 했다. 겨우 그 진심을 인정한 바제트도 세계의 유지를 포기한다.*74

■ 어벤저가 바제트를 도운 건 에미야 시로의 몸을 카피하면서 그 인격에 영향을 받아 바제트를 구하고 싶어 했다는 부분이 있으며*75 그 이전의 이야기를 하면 어벤저가 약하면서도 발버둥치는, 꼴사납다고도 할 수 있고 결과거 어찌 되었든 타인이 아닌 자신을 위해 나아간다고 할 수 있는 어디에나 있을 평범한 자를 좋아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무방비 상태에 놓여도 범하거나 죽이지 않았고, 지금까지의 관계인 채로 해어지는 것을 최고의 이별이라 생각한다.*76 한편 본심을 말하기 전 살아나기 전의 바제트를 매번 봐 온 어벤저는 시체라 칭하고 나는 자기쾌락을 최우선으로 한다며 범할까 말까 하다가 깨어난 후의 이야기가 귀찮아지고 여자 울리기는 싫어해서 안 한다 둘러댄다.*77


어벤저의 능력

■ 오리지널
그는 그저 악의 상징이 되었을 뿐 능력은 보통 인간과 다를 것 없다. *78서번트로서는 쓰레기. 특수능력은커녕 보구조차 없다. *79

■ 60억 인구를 저주하는 신령과 동등한 악마
상단의 '본편에서의 행보'를 참조할 것. 제3마법이 실현된 예로 본다.*80
이 상태인 앙그라마이뉴는 인류악의 카테고리에 들어간다. 보복의 인류악이라 부르며 이것이 흑화 사쿠라와 일체했을 때 비스트가 될 지도 모른다. 이렇게 될 경우 세계의 반이 오염될 즈음 그랜드 클래스가 불린다.*81

■ 소원을 들어주는 힘
3차 성배전쟁에서 성배의 힘을 받은 어벤저는 소원을 이루는 속성을 얻었다. 대성배가 망가져도 소규모나마 성배로서 소원을 들어줄 수 있다.*82

밤의 성배전쟁에서 등장하는 어벤저
일단 약하다는 전제 하에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좌치교교 우치교교라는 쌍검을 들고 나온다.버서커(헤라클레스)부검이 그의 부속물인 것과 비스한 형태로 앙그라마이뉴에게 있어 특별한 물건이다. 역수로 다루는 무기로 왼쪽으로 적의 칼을 얽고 오른쪽으로 몸을 끊는 방식으로 사용한다. 아쳐(에미야)의 평으로 이는 아프리카에서 쓰는 스로잉 대거 종류로, 특유의 송곳니를 본딴 형상은 그 당시 실재하던 악마의 송곳니를 신체로 바쳐 만든 게 아닐까 하고 예상했다. *83 특유의 짐승 발톱과 이빨을 섞어 놓은 듯한 형태는 한 전투 경험 하는 바제트 프라가 마크레밋츠가 '저렇게 쓰기 힘들어 보이는 무장은 본 적이 없다' 고 평했다.*84
베르그 아베스타라는 보구를 갖고 있다. 이를 갖고 있는 이유는 명확히 설명되지 않는다. 원본인 아베스타에서 그 이름이 제외되었다는 언급이 있기에*85 이것이 이유가 아니냐는 설이 있다.
→ 전투능력은 매우 약하지만(잔해를 상대로 고전한다) 살아남는 것에 매우 특화되어 있다. 이기지는 못 해도 지지는 않는 전투 스타일이다.*86 인간을 상대로는 최강이며, 죽이는 속도 쪽으로는 개와 거미 다음으로 가장 뛰어나다. 개와 거미와의 비교는 직접 본 적은 없지만 앙그라마이뉴라는 이름을 받은 시점에서 자동으로 학습했다.*87 개는 당연히 프라이밋 머더, 거미는 보통 팬덤에서 타입 머큐리로 유추한다. 무슨 수로 인간을 죽이는지는 알려진 바 없으나 아무튼 이것은 절대적인 법칙에 가까워서 혹 상대가 영령을 때려부수는 초인적인 전투력을 지녔다 해도 일단 인간이면 어벤저를 이길 수 없다. *88
서번트와 싸울 경우, 사실상 어벤저보다 약한 상대는 없는 상황이니 어떻게든 상대를 방심시켜 바제트가 마무리를 하도록 유도한다. 세이버(아르토리아)와 싸울 적에는 마구 폭주했다. 검의 실력이 없고 완력도 부족하나 짐승 같은 스피드를 몸이 망가질 정도로 혹사시켜 세이버가 한 번 휘두르면 서너 번 휘두르는 모양새로 날뛰었다. 물론 이것이 세이버 같은 강자에게 먹힐 일은 없으며, 폭주의 의미를 생각해 보고 함정이 없으리라 판단한 세이버가 공세로 들어오자 첫 번째 함정인 좌치교교 우치교교의 소드 브레이커 기능으로 엑스칼리버를 봉쇄했다. 이는 마력방출에 한 방으로 박살났고 이후 세이버의 마무리 일격이 날아오자 베르그 아베스타로 상처공유를 걸어 버렸다. 정작 상처에 견디는 능력은 어벤저 쪽이 한참 떨어져서 둘만의 싸움이라면 어벤저가 자멸하는 걸 보면 그만이지만 그 뒤에 서번트도 쓰러뜨리는 슈퍼 마스터 바제트 프라가 마크레밋츠가 바톤 터치해서 세이버를 죽였다.*89

페이트 그랜드 오더에서 등장하는 어벤저
밤의 성배전쟁의 사양(외견, 스킬, 보구 등)으로 나온다. 불명이었던 패러미터, 보구 랭크, 스킬이 밝혀졌다.
세이버(아르토리아)를 상대로 날뛰던 것이 스킬 사멸원망이 되었다. 죽음을 마다하지 않고 육체의 한계를 무시해서 제한 없이 속도를 늘려간다. 결과는 자멸이지만 최후의 수 초간은 일류 서번트에 육박하는 전투력을 발휘한다. *90
4번째 밤의 종말밤의 성배전쟁에서 있었던 에피소드의 구현화로, 적진에 디버프를 걸고 아군의 상태를 디폴트로 돌려버린다.*91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스킬 시스템 식으로 밤의 성배전쟁의 결착을 설명하면 스킬 4번째 밤의 종말 때문에 생겨난 것을 스킬 사멸원망을 스스로의 죽음을 위해서가 아니라 다른 목적을 위해 쓸 경우 루프가 깨지는 거라 한다.*92
페이트 그랜드 오더에서 새로 나온 용어로 잔해를 풀이하면 어벤저(앙그라마이뉴)와 극히 흡사한 영기를 가진 섀도우 서번트 같은 것이다.*93


이외, 어벤저에 관해서 알려진 내용들

마토우 조우켄마토우 사쿠라, 어벤저의 관계에 대해서. 조우켄의 최종 목표는 자신이 만든 유사 소성배어벤저(앙그라마이뉴)를 완전히 잉태하면 뇌를 잠식하여 자신의 육체로 삼는 것이었다. 이에 관해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조우켄의 계획은 각성한 마토우 사쿠라가 의식을 잃으면 사쿠라의 심장에 박아 둔 본체인 뇌충으로 뇌를 먹어치워 몸을 빼앗고*94, 하늘의 드레스를 갖춘 이리야스필 폰 아인츠베른으로 문을 열어 사쿠라에게 앙그라마이뉴를 수태시키는 것이었다.*95 일단 앙그라마이뉴가 나오는 데 성공하면 마토우 사쿠라서번트가 되지만 앙그라마이뉴의 마력 파도에 사쿠라는 버티지 못하고, 그 전에 소성배을 받아들이면서 육체 기능이 단절되 정신이 사라질 가능성이 높았다. 아무튼 정신이 파괴된 후 조우켄이 뇌충으로 사쿠라의 몸을 강탈하면 조우켄 자신은 앙그라마이뉴의 마력 파도를 받지 않으면서 동시에 앙그라마이뉴의 마스터가 된다.*96
이리야스필 폰 아인츠베른은 최종적으로 어벤저(앙그라마이뉴)흑화 사쿠라의 몸과 별도로 출산하듯 수육할 것이고 마토우 조우켄이 사쿠라의 몸을 버리고 앙그라마이뉴의 몸을 차지할 것이라 예상했다.*97 코토미네 키레이도 결과적으로 사쿠라가 앙그라마이뉴를 출산하는 것으로 사쿠라는 몸의 변이가 멈추고 앙그라마이뉴는 단독으로 존재할 거라 여겼다.*98 하지만 실제로 상황이 진행되자 사쿠라는 앙그라마이뉴를 출산하는 게 아니라 자신의 몸과 일체화되어, 사쿠라 자체가 앙그라마이뉴가 되어 수육하는 형태가 되었다.*99
→ 살아 있는 소성배를 사용한다면 어벤저(앙그라마이뉴)수육하기 위해선 소성배의 의식이 죽어야 한다. 성배에 개인의 의식이 있으면 앙그라마이뉴는 부활할 수 없다. 즉, 어벤저(앙그라마이뉴)수육은 사쿠라의 정신적인 죽음을 의미한다.*100 마토우 조우켄 입장에서는 목적인 앙그라마이뉴를 얻고 그 마스터인 사쿠라의 몸을 빼앗기 위해 어떻게든 사쿠라의 정신을 죽여야 했다. 이에 사쿠라는 나름대로 반항하여 소성배로서 용기가 가득 차 육체의 기능이 단절되고, 그 결과 자신의 정신이 붕괴하는 것을 막기 위해 그림자로 삼킨 서번트흑화시켜 흑화 세이버버서커(헤라클레스)를 부렸다. 하지만 흑화한 서번트를 부린다는 건 대성배에서 더 많은 마력을 끌어오는 결과가 되기에 반대로 성배로 변하는 변모가 가속된다는 결과를 낳는다. 대신 변모 쪽이 기능 단절 보다는 더 견딜 만한 지 흑화시켜 부리던 버서커가 죽어서 소성배로서 흡수해 버리자 몸 상태가 급격하게 나빠졌다.*101
소성배로 기동하는 사쿠라가 있음에도 대성배의 문을 여는 데 이리야스필을 쓰려 한 건 사쿠라가 문을 열 생각이 없었기 때문이라 이리야스필 본인은 추측했다.*102 조우켄 입장에서는 자신이 사쿠라를 조종해 봐야 문을 못 열기 때문에 이리야스필을 구한 것이다.*103 하지만 반기를 든 사쿠라는 혼자서 문을 열 수 있다고 선언했다.*104 덤으로 에미야 시로에게 협력할 적의 코토미네 키레이는 조우켄이 이 과정에서 사쿠라와 이리야스필을 성배로 쓸 뿐이지, 근본된 성배, 즉 대성배에 손을 댈 생각은 없을 거라 예상했다.*105

3차 성배전쟁의 결과 진짜 악마가 된 어벤저에 관해서 알려진 잡다한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랜서(디어뮈드 오 디나)는 맛있고*106, 아쳐(길가메쉬)는 삼키면 복통이 온다나.*107
후유키 시성배로 이 세상 모든 이 세상 모든 악의 탄생을 이루려면 여섯 개의 혼을 바쳐야 한다. 따라서 기본적으로 누가 성배를 차지하건 상관하지 않아 이 5개 모인 상태에서 이걸로 소원을 빌라고 권유하는 코토미네 키레이지만 아무도 성배를 원하지 않아 자신이 얻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오면 여섯 명 분 을 수거하기 위해 마구 공격해 온다.*108
→ 작중에서 진흙이 길가메쉬를 수육시킨 것은, 그를 온존시킴으로서 다음번을 대비한다는 어벤저(앙그라마이뉴)의 의도가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늬앙스의 발언이 있다.*109
→ 막 수육하기 직전의 어벤저(앙그라마이뉴)는 애 같은 부분이 있어서 어떻게든 태어나려고 안간힘을 친다. 헤븐즈 필 루트에서는 토오사카 린을 죽였다고 착각한 마토우 사쿠라가 자살하려 하자 어떻게든 못 하도록 막았다. 린이 안 죽었다는 걸 깨달은 사쿠라가 싸울 의지를 잃자 사쿠라의 명령을 무시하고 어떻게든 사쿠라를 유혹하는 에미야 시로를 죽이기 위해 그림자를 마구 내보낸다.*110 한편 사쿠라가 룰 브레이커에 의해 어벤저의 마스터 직무에서 해방된 시점에서 이미 앙그라마이뉴는 혼자 수육할 수 있는 힘을 얻었다. 이를 막기 위해 선택지에 따라 엑스칼리버진명개방으로 대성배와 함께 날려버리거나, 결전병기를 장착한 유기물 소성배가 자신을 희생해 대성배의 문을 닫거나 둘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된다.*111
서번트는 어벤저의 현계를 위한 핵이 될 수 없다. 무한의 검제 루트에서 핵이 될 마토우 신지를 잃은 어벤저는 핵이 될 수 없음에도 근처에 있던 아쳐(길가메쉬)를 집어삼켰고, 결과적으로 둘 다 사라졌다.*112 근처에 있던 뛰어난 마술사 토오사카 린 대신 길가메쉬를 노린 건 그 쪽이 마력이 많았고, 마토우 신지를 핵으로 삼을 적의 영향으로 보다 악성의 원망기가 되었기에 같은 악성인 길가메쉬를 동류로 인식한 것도 있다.*113 한편 진흙을 뒤집어 쓰고 수육하면서 그 순간 성배전쟁 시스템을 알게 된 아쳐(길가메쉬)는 서번트를 핵으로 쓸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다만 어벤저(앙그라마이뉴)가 정확하게 무엇인지는 모른다.*114
코토미네 키레이가 아는 이론 상 사쿠라가 저주를 받아들여 흑화 사쿠라가 되면 이전으로 되돌릴 방법은 없다.*115 이를 에미야 시로룰 브레이커라는 사기템으로 해결했다. 한편 룰 브레이커에 찔려 어벤저(앙그라마이뉴)와의 계약이 풀린 사쿠라이나, 어벤저와 계약과 비슷하다는 마스터서번트 관계인 에미야 시로세이버(아르토리아)*116 에미야 시로 쪽이 룰 브레이커에 등뼈를 찔려도 계약이 해지되지 않았다.*117 이유는 불명이다. 흑화 사쿠라가 걸친 특유의 복장은 어벤저(앙그라마이뉴)와 연결된 령주이며 그것을 찔러 령주가 박살났다는 언급이 있다.*118 이를 두고 령주를 찌르면 통상 계약도 끊어지지 않을까라는 추론이 있다.
헤븐즈 필 루트의 마지막 에미야 시로코토미네 키레이의 주먹대결이 벌어질 적에는 아직 선악을 분별하지 못 하는 상태다.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극장판 헤븐즈 필에서 둘의 싸움을 지켜보는 묘사가 있는데 키레이 힘내라 같은 순수한 반응을 보일 거라 한다.*119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에서는 성적인 뭐시기으로 이런 저런 말이 많다. 후에 PS VITA 전연령판으로 이식되면서 대충 잘려나갔다. 아무튼 그런 요소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어벤저는 애욕이 가장 강한 행동원리라며 바제트에게 그거 경험 있냐고 진지하게... 는 2순위고 흥미본위로 놀리려 물었다. 바제트 쪽은 직업 상 경험은 있다 한다.*120
→ 원숭이 모양의 신종 잔해가 평하길 에미야 시로를 본딴 어벤저(앙그라마이뉴)는 거기가 작다 한다.*121 반대로 시로 쪽은 토오사카 린이 예상한 것 보다 2배 크다 한다.*122
어벤저(앙그라마이뉴)는 카렌이 원하면 상대해준다 했지만 욕정은 해도 애정이 없다며 거절했다.*123 그러더니 후에 온 몸이 망가지는 처지가 나쁘지 않고 좋다 하는 카렌의 말을 듣고 그거 에미야 시로(나) 같은 놈일세 하고 덮쳤다.*124 전에 안 한다고 해 놓고 하는 건 식욕 같은 충동이라 매번 다르다니, 자신에게 당하는 건 자위랑 같은 범주니 하면서 피학 영매 체질에 의해 뭔가 푸슉 튀어 나와 어벤저를 죽이려 하는 몸의 영장을 억누르는 카렌과 목숨 건 줄타기 하듯 그거 하다가 여전히 자신의 몸을 걱정하지 않는 카렌을 보고 분노해서 에미야 시로로서의 탈을 벗고 한다. 더욱 강해진 악마에 의해 몸이 터져 나가 처음으로 자기 몸 걱정 하는 카렌을 보고 만족하며 사실 어벤저로서의 진심으로는 그녀를 갖고 싶었다 한다.*125
→ 카렌은 어벤저의 아이라도 배면 좋을 거라 하고, 어벤저는 앙그라마이뉴란 하나니까 자기 같은 게 또 나오면 곤란하다 한다.*126

■ 무해한 어벤저나 밤의 성배전쟁에 등장한 어벤저에 관해서 잡다한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어벤저는 욕망 없는 자를 싫어한다. 따라서 에미야 시로카렌 오르텐시아를 싫어하게 된다.*127
마인화한 셋쇼인 키아라보구앙그라마이뉴 CCC다. 보구명에 앙그라마이뉴가 들어간 것은 그녀의 삶의 모습이 앙그라마이뉴랑 닮아서인 거라는 늬앙스의 발언이 있다.*128 그리고 얼터 에고(그레고리 라스푸틴)보구 자지가니예 앙그라마이뉴도 보구명에 앙그라마이뉴가 들어가 있는데 이유는 불명이다.
→ 이름이 아베스타에서 제외되어 있어 질서로부터 자유롭다. *129
→ 왠지 일본어 쪽으로 달필이다.*130
→ 당연하지만 마력 감지는 못 한다.*131
→ 왠지 바제트 프라가 마크레밋츠갓 핸드를 상대로 프라가라흐를 발동해서 타 버린 장갑을 부적이라며 가져가거나 밤의 성배전쟁의 성립이 해체되어 바제트와 이별할 적 왼쪽 장갑 하나를 가져 갔다.*132
→ 이유는 불명이나 피학 영매 체질자가 자신을 대상으로 빙의하면 자신의 내용물을 빼앗긴다.*133
밤의 성배전쟁에서 에미야 시로의 모습을 바탕으로 바제트 프라가 마크레밋츠서번트로 활동하는 어벤저(앙그라마이뉴)는, 시로를 붙잡아다 벗기고 머리 헝클어뜨리고 빨간 천 둘르고 팬으로 문신을 슥슥 그리면 피부 색 빼고 100% 재현할 수 있다. 카렌 오르텐시아바제트 프라가 마크레밋츠는 어지간히 어벤저한테 관심이 많은지 1분 만에 그 복잡한 문신을 완전 구현화했다.*134
밤의 성배전쟁이 문을 닫기 전 까지 대략 몇 억번 세계를 반복했다 한다. 그 즈음 되면 4일 동안 경험할 수 있는 경우의 수는 거의 다 경험하게 된다.*135
→ 딱 한 번 에미야 시로의 꿈을 꿨다. 위에서 언급한 대로 반감과 동경을 동시에 품고 있으며 제정신이 아닌 괴물 자식이라 깐다.*136
페이트 그랜드 오더에서 3차 영기재림을 끝마치면 문신이 푸른 색으로 바뀐다. 일러스트 담당도 왜 변색하는지는 모른다 한다.*137 2017년 크리스마스 이벤트에서는 산타의 한 명으로서 크리스마스 이브에 있을 법한 보디라이트를 이것으로 구사하니 어쩌니 개드립을 쳤다.*138
어벤저(암굴왕 에드몽 당테스)는 반복되는 세계에 대한 내성이 있다. 이유는 본인도 모른다. 대선배 어벤저무한히 반복되는 4일을 겪어서 어벤저 클래스의 스킬에 뭔가 루프 내성 효과가 있는 것 아닌가 한다.*139
어벤저(타이라노 카게키요)는 앙그라마이뉴를 자기 원류라 인식하여*140 이 세상 모든 악으로 있었어야 했던 앙그라마이뉴가 살기 좋겠다 한다.*141 앙그라마이뉴의 본질이 우리의 근원이라 하며 익숙해진다.*142

밤의 성배전쟁의 룰과 어벤저가 관련된 부분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밤의 성배전쟁에서 바제트 프라가 마크레밋츠와 함께 다니는 어벤저는, 바제트 외의 사람은 '괴물' 이 아니면 그의 모습을 볼 수 없다. 예를 들어 라이더(메두사)의 고르곤화라면 볼 수 있다. 반대로 바제트는 에미야 시로의 껍데기를 쓰고 활동하는 어벤저를 볼 수 없다. 세계가 끝나는 마지막 날 세계를 끝내기 위해 찾아 온 에미야 시로의 껍질을 뒤집어 쓴 어벤저는 볼 수 있었다.*143
밤의 성배전쟁에서 룰에 따라 되살아나는 바제트 프라가 마크레밋츠는 그 과정에서 자신과 계약하기 전의 앙그라마이뉴가 본래 있어야 할 곳에서 다시 살아날 때까지 대기한다. 이 공간에는 앙그라마이뉴를 저주하는 인간의 악의가 가득하다. 마찬가지로 거기 있다 살아나는 어벤저(앙그라마이뉴)는 별 감흥이 없다 하는데 이는 그에게 있어 그 공간의 저주는 일상이기 때문이다.*144
밤의 성배전쟁의 일상세계에서 에미야 시로의 자리를 차지한 어벤저(앙그라마이뉴)코토미네 교회 안에서 에미야 시로와 어벤저의 경계선이 애매해져 자신이 어느 쪽인지 혼동하곤 한다. 그런 시로에게 카렌 오르텐시아가 앙그라마이뉴의 생전 이야기를 해 주며 두 사람이 닮았다 하자 시로는 그런 위험한 놈이 있으면 길거리에서 성해포로 묶어 버리라 한다.*145 후에 길거리에서 진짜 정상적인 에미야 시로를 성해포로 감아 끌고 왔다. 교회에서의 일을 기억 못 하는 시로에게 카렌은 '이렇게 하라 부탁 받긴 했는데 진짜 이거 정상적인 대화법 맞나' 하고 토로했다.*146
밤의 성배전쟁에 있어서 에미야 시로의 틀을 쓴 어벤저(앙그라마이뉴)카렌 오르텐시아는 서로 만나면 시로 쪽 본연의 모습이 무너지기에 일정 한도 이상 만나면 안 된다. 낮의 코토미네 교회에 들를 수 있는 횟수는 5회 뿐이다. 어드바이스도 주면 위험하다. 다만 3번째 방문에서 카렌이 어벤저가 방문하면 헤메는 것의 길을 보여 주겠다 했기에 4번째 방문에서 '토오사카 린시계탑에서 있었던 일을 물어라' 라는 공략집 수준의 어드바이스를 해 줬다.*147
밤의 성배전쟁의 낮의 일상세계에서 에미야 시로의 껍질을 쓴 어벤저는 코토미네 교회로 가면 바제트 프라가 마크레밋츠와 같이 있는 어벤저처럼 난폭해지는데 이 때 내뱉은 말을 원래 상태로 돌아가면 기억 못 한다. 그래서 카렌이 '너가 성해포로 감으라고 했지 않느냐' 라고 해도 뭔 소린가 한다.*148

■ 그 외 인간 관계에 대해서.
주인공(그랜드 오더)서번트로 소환되면 최약의 서번트인 자신을 전투에 끌고 가지 마라 하지만 기행 잘 하는 주인공씨는 억지로 끌고 나가 굴린다. 그만 좀 혹사시키고 딴 서번트나 키우라 부탁해도 끈질기게 부려먹은 결과 서번트를 성장시킬 수 있는 칼데아 시스템의 은총이라도 받았는지 그럭저럭 싸울 수 있는 상태까지 성장한다. 결국 주인공을 자신과 동류의 괴짜로 인정하고 닮은 놈끼리 마음이 맞는다며 기대에 부응하기로 한다.*149*150
어벤저(암굴왕 에드몽 당테스)는 원초의 어벤저 중 하나인 어벤저(앙그라마이뉴)를 존중한다.*151 어벤저(앙그라마이뉴)는 암굴왕이 알몸인 자신과 달리 너무 화려한 거 아니냐고 질투한다.*152
잔 다르크 얼터는 앙그라마이뉴를 보고 선배 너무 약하다고 깐다.*153
버서커(다리우스 3세)와 신화 배경적으로 익숙하다.*154
어쌔신(헨리 지킬 & 에드워드 하이드)의 하이드 인격은 인간의 악성 그 자체로 태어났지만 그래 봐야 인간 하나가 내포할 수 있는 악성의 개념이 구현화된 존재일 뿐인지라, 자신과 비교해서 스케일의 차원이 다른 '이 세상 모든 악'으로 있으란 소망으로 탄생한 어벤저(앙그라마이뉴)를 동경한다.*155
얼터 에고(마난난 막 리르 - 바제트)어벤저(앙그라마이뉴)가 뒤에서 지켜보면서 응원하는 듯한 기척이 느껴진다 한다.*156 2022년 발렌타인 이벤트에서 테오브로마가 만든 불완전한 상태의 얼터 에고(마난난 막 리르 - 바제트)어벤저(앙그라마이뉴)를 보면 눈 앞에 있어도 얼굴이 안 보이며 기억에도 없지만 뭔가 여러 번 도움 받았다는 느낌이 든다 한다.*157
얼터 에고(그레고리 라스푸틴)은 이 앙그라마이뉴를 보고 악의 정점은 사람의 형태여야 한다고 한다. 생전 자신카렌 오르텐시아에 대한 것에 대답해주지 않은 걸 알려준다며 '나한테 허가를 받을 필요는 없고 교육하고 갱생시킬 자신이 있다면 마음껏 손을 잡으라' 한다.*158
룰러(카렌 C 오르텐시아)는 첫 등장한 이벤트에서 어벤저(앙그라마이뉴)와의 연관성이 전혀 안 보이는데 이는 둘이 엮이는 것은 밤의 성배전쟁에서만 허락된 고해라 그렇다 한다.*159 칼데아에 소환된 카렌은 앙그라마에뉴에 대해선 노코멘트로 일관한다.*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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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외 이전하기 이전 오위키 사이트에서 작성에 손을 보태주신 수많은 분들.
最終更新:2024年04月01日 22:26

*1 각주예시

*2 밤의 성배전쟁

*3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에서 들고 나온다

*4 "알 수 없는 녀석이군. 그러니까 이름은 -無-야. 영웅으로서 취급을 받는 순간에 박탈당했어. 내가 살던 마을은 저주만은 1류라서 말이지. 주술적으로 박탈당해서 태어난 때 받은 이름도 자신이 뭐라고 불렷는지도 알 수 없어. 떠올려 보라고해도 이미 그런 기록은 이 세상 어디에도 없다는 거지."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5 「……인간을 타락시키는 악마의 이름. 앙그라마이뉴의 이름이 주어진 청년은, 온 세계 인간의 적으로서, 그저 불합리하게 계속 죽임을 당하고 미움을 받았지」「그 과정에서, 청년이 정말로 악마가 됐는지 어떤지는 몰라. 다만 촌락의 모든 사람이 그를 악마라고 믿고, 그렇게 다뤘어. 미워하면서 두려워하면서, 온 세계에 있는 인간의 선성을 증명해주는, 자신들의 "구원의 증표"로서 받들었지」(중략)「---그것이 반영웅 앙그라마이뉴. "이 세상 모든 악"이라 단정된, 아무 장점도 없었던, 그저 평범하게 태어났을 따름인 일반인. 배화교에서, 60억의 악 모두를 용인한다는 악마의 왕. 그 체현자로서 묻혀버린, 원초의 사람이 가진 상념이 만들어낸, "소원"이라는 이름을 가진 저주의 실체」 -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6 「그래. 그게 올바른 거야. 착각하지 말라고, 마스터. 이 몸, 이 정체성은 에미야 시로의 껍데기를 뒤집어 썼으니까 생긴 거야. 본래 난 無야. 애착도 미련도 가지고 있지 않아. 원래 난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란 말이지.」-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7 전신의 무늬는 “이 세상 모든 악”을 나타내는 저주. 시대·시간에 의해서 변동해 나가는 것이므로, 심볼인“앙리 마유”이외의 모양은 변해갑니다.울트라 세븐의 타이틀같이! - 페이트 2차 캐릭터 인기투표 中, 어벤저 항목.

*8 ...첫 1년은, 누구를 미워할까, 였었다. 그는 오랫동안, 행복 속에 있었다. 매우 평범한, 그다지 유복하지 않은 집에서 그는 태어났다. 평범한 부모, 나이 차이나는 형과 여동생. 아침 일찍 일어나서, 숲에서 아버지를 돕고, 하루의 양식을 마을에서 사온다. 아담한 그의 세계. 그를 둘러싼 변함 없는 일상. 그 생활은 몇 십 년간 이어져 왔다. 그의 아버지도, 또 그 아버지도, 똑같이 숲에 들어가 산에게 의지해 살아 갔겠지. 자식인 그도 아버지들과 같이, 이렇다 할 일 없는 인생을 보내, 무료하게 죽어 간다. 젊은 까닭에 불만은 있었지만, 그건 세월의 흐름과 함께 풍화되어 가는 것임을 그는 알고 잇었다. 확실한 지붕과 굶주리지 않을 정도의 식사, 이웃과의 따뜻한 관계에 지켜진, 그건, 흔해빠진 생활(행복) 이었다. 그런데 어째서, 그런 일이 되었는가. 무료한 매일은, 마을 사람들에게 주어진 최저한의 권리였다. 가난한 마을이었지만, 누구나 평범하게살고, 조용히 숨을 거두는 정당함으로 가득 차 있었다. 다른 마을 사람도, 그와 어느 것 하나 다르지 않았다. 다른 마을 사람들도, 그를 동료라고 생각햇다. ...아직도 그게 억울하다. 누구도 미치지 않았다. 누구도 잘못되지 않았다. 그 선택은 틀림없는, 그를 포함한 인간의 의지였다. ...그러니까, 아직도 그게 억울하다. 최소한 그것이 하늘의 의지였다면, 신의 비정함을 저주하는 것만으로 됐을텐데. [...악마 놈...] 그건 어떤 전조도 없이. 당연한 듯이, 아침의 인사처럼 시작됐다. [...우선은 눈이다...] 평소처럼 집을 나와 숲으로 향한다. 스쳐 지나가는 이웃에게 말을 걸었지만 무시 당했다. 이변은 마을 한 가운데에서. 말해 본 적도 없는 마을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그 뿐, 마을로 돌아가는 일은 없게 되었다. [...어이, 왼쪽 눈은 남겨 두라구...] 의식은 경박하게 진행되어 간다. 아무래도, 그는 악마였다라는 듯하다. 그조차 처음으로 알게된 사실에 마을 사람들은 한탄하며, 혐오하고, 결국은 분노해, 그의 처우를 결정했다. [...시끄럽구만. 목을 박살내두는 편이...] 공포보다 의문쪽이 컸다. 왜, 하고. 어째서 그런 짓을 하는가. 어째서 그런 일이 된 건가. 어째서, 하필이면 자신인가. 하지만 어떻게 생각해봐도, 이유다운 것이,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았다. .....그리고 어째서. [...그렇네. 숨을 쉴 수 있으면 괜찮겠지...] 어째서, 그런 짓이 가능한 건가. [...손발의 힘줄도 잘라. 힘줄 뿐이라구, 그 녀석의 몸은 마을 모두의 것이야, 전원에게 남겨 줘야지...] 처치는 몇사람이 임시로 행했다. 다수의 아는 사람에게 원망을 받으며, 팔다리는 형태를 남긴채 팔다리가 아니게 되어 간다. 우리들의 생활을 풍족하게 하지 못한 벌로써, 전신에, 죄에 상응하는 처치가 베풀어졌다. [...혀도 잘라 둬. 죽게 놔둘까 보냐...] 다수의 아는 사람에게 욕을 먹어가며, 진흙 섞인 오물 투성이가 됐다. 우리들의 생활을 위협한 대가라며, 전신에, 그들의 불만에 응했다. [...꼴 좋다. 악마 놈, 잘도...] 멀쩡한 인격은 거기서 끝났다. 감정은 육체를 파손시키는 고통에 붕괴되고. 이성은 존엄을 지운 슬픔에 붕괴했다. 죽여 버리겠다. 그래서. 얼마 만큼의 시간을, 웅크리고 있었을까. 신음 소리 하나 없이. 목을 꿰뚥고 있는 가지는 썩어. 혀는 이미 뽑혔고. 발성기관은, 거듭되는 절규로 인해 하룻밤에 염증. 어째서 모르는 인간도 알고 있는 인간도, 빠짐없이 그를 매도 했다. 정의를 행하는데 이유는 필요없다. 그들은 정당한 분노와 도덕을 가지고, 누구에게도 부끄러움 없이, 산꼭대기에 유폐된 악마를 증오한다. 너 따윈 없었으면 좋겠지만. 죽이지도 않는 주제에 계속 웃어댄다. 미움은 미움을 부른다. 공포와 의문을 뛰어넘어, 그는 드디어 증오를 얻었다. 하지만, 그 증오는, 도대체 누구에게 향해야 하는가.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몇 번이고 생각하고, 몇 번이고 입에 담아 보지만 알 수 없다. 한눈이 박살나던 때도, 손가락을 가위같은 것으로 갈기갈기 자르던 때도, 목구멍에서 짜냈던 소리는 [어째서 자신이]였다. 마을 사람은 누구도 말해 주지 않았다. 그만둬 주세요. 돌려 보내 주세요. 살려 주세요. 그런, 이제 절망적인 바람은 입에 담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남은 왼발 엄지 발가락을, 아버지였던 것에게 잘렸을 때 받아들였었다. 이제 바람은 하나 뿐이었다. 어째서 자신인 건가. 그것만이 마지막 바람이 되었는데, 누구도 가르쳐 주지 않았다. 그 답을 깨달았을 때, 그는 진정한 악마가 되었다. 그가 악마가 된 것에 이유는 없다. 산제물로 선택되었다는 이유도 아니다. 애시당초, 마을의 촌장...권력자들은 그의 얼굴조차 모른다. 그런 건 누구라도 좋았던 거다. 악행을 쌓아 누군가에게 원한을 산 것도 아니고, 선행을 쌓아 누군가에게 멀리함을 받은 것도 아니다. 어떤 특징도 없는, 어디에나 있는 누군가(당신)로서, 그는, 가축처럼 선택됐다, .........얼굴도 모르는 인간이, 그 날에 한해 선택하느 것만으로, 얼굴도 모르는 인간의 인생을 끝낸다. 이건 그뿐인 이야기. 단 하룻밤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몇십 년이고 가꿔온 인생을 밟아 뭉겠다. 이 세상은, 사람이 아닌 사람(것)에게 지배되고 있다. 그것을 각성했을 때, 그의 증오할 대상이 결정됐다. ...[이 세상의 모든 악(앙그라 마이뉴)] 떠받들어진 우상은, 여기에 진정한 마가 되었다. 영원히 부화하지 않는 알. 이 좁은 세계에서만 믿어지는, 구죄의 반영웅으로서. 고통에 발버둥 칠 팔다리(자유)는 없다. 그는 말단부터 절단되어 있다. 이미 살아잇는 건 심폐뿐. 팔다리도 없고 존엄도 없이. 사람으로써 기능하고 있지 않은데, 통각만은 성실히 계속 반응하고 있다. 셀 수 없을 정도의 미움을 받아. 셀 수 없을 정도의 미울을 낳아가며. 붕괴한 인격은, 붕괴한 나름대로의 질서를 얻는다. 그는 돌이었다. 바위 감옥에서 밖으로 나가지 못해, 몸은 조금도 움직이지 않는다. 남은 왼쪽 눈은 눈꺼풀을 고정당해 감는 것조차 허용되지 않는다. 말라 갈라져 버린 안구는 바깥 세상을 계속 바라본다. 마치 석상이 된 인간. 의지를 가진 석상인가. 그는 한발도 움직이지 못해, 변함없는 풍경을, 한 달, 일 년, 몇 십년이고 바라보고 있다. 눈을 돌리지도 감지도 못한다 지루함으로 정신을 병들게 하기전에, 자신이 살아 있다는 것조차 잊어 버릴 것 같은 처사는, 사실, 그가 죽을 때까지 계속된 것이다. 두려운 것은, 하루도 버티기 힘든 고문이 이제부터 일생 계속된다는 것... 제대로 된 이성이라면 7일도 버티지 못하고 붕괴되겠지. 거기에 견뎌, 혼을 지켰다는 건, 그의 이성이 진작에 부서져 있던 덕분이었다. 바위 감옥에 있는 것은, 눌어 붙은 미움뿐. 여기에는 그라고 불렸던 인격도 육체도 없다. 그의 육체에 있던 혼(것)은 벌써 옛날에 소멸해 있다. 그것은 이미 별개의 것이다. 그에게서 태어났던 증오만이, 지금도 이렇게, 육체에 계속 틀어박혀 있다... 그렇게 해서, 얼마만큼의 세월이 경과했을까. 시간의 감각을 잊은 그에게 있어서, 세계는 정체해 있으면서도 현기증나도록 변해 간다. 그가 아직 인간이었던 시절의 접점도 열외는 아니었다. 그를 선택했던 인간도, 그의 팔다리를 뺐었던 인간도, 그의 육친이었던 인간도, 그가 사랑했던 인간도. 산제물이 되었던 그만큼, 오랫동안 미움을 유지하지 못했다. 그에게서 전부를 뺏어 갔던 자들은, 그가 사라져 버리기전에 이 세계에서 사라졌다. .....흘러가는 별같다. 반짝임의 무자비함도, 변함없이 찾아 오는 태양의 강함에 안구를 태운다. 긴 시간. 그는, 그런 양지에 방치되었다. 많은 목숨을 봐왔다. 너무나 많은, 너무나 의미 없는 목숨의 성과. 시간과 공간을 소비해, 자신의 목숨마저 태워가며 새을 재촉해, 자식도 없이, 재물을 축적해, 아무 것 하나 남기지 않고 끝난다. 그건 공허하지만 허무는 아니다. 끝나버리는 일이지만, 계속이 없다는 건 아니다. 달과 해가 돈다. 생명은 시들고 다시 움튼다. 반복되는 번영과 쇠퇴. 눈 아래의 풍경은 현기증나도록 회전한다. 다른 신도들에 의해 유린당하는 일도 있었다. 새로운 피를 받아들여 넓어지는 일도 있었다. 그 전부를, 그는 미움을 가지고 계속 바라봤다. 미움으로밖에, 관계하는 방법을 가지지 못했다. ...악심은 산꼭대기에 있어, 우리에게 악을 불어 넣는다. 그것이, 예부터 마을에 내려 오는 가르침이었다. 미움이 있는 한, 미움을 받는 한, 그가 죽는 일은 없다. 새로운 마을 사람들은 매일매일의 적으로서 그를 미워하고, 숭상하며, 감사했다. 이미, 거기에는 악마였던 청년조차 존재하지 않는다. 아무것도 낳지 않는 증오. 매일매일을 원활하게 살아가기 위한 공백. 일상에 비어 버린 구멍, 넘쳐 흐르는 감정을 받아들이는 폐기장. 이 얼마나 편리한...아무것도 되지 않는 부실한 허무. 그 마을도, 눈 깜박할 사이에 사라졌다. 쇠퇴와 번영이 아니다. 시대가 변하고 사람이 변해, 산속에 있던 마을은 그 역할을 마치고, 평평한 광야가 되었다. 증오하던 자는 전부 사라졌다. 이름을 잃고 몸을 잃어, 영혼마저 잃어 버렸다. 마지막으로, 미움조차 놔두고 스러져 버렸던 것이다. 그런데, 아직 여기에 얽매여 있다. 여러 세월. 사람이 멸망하고 마을이 멸망하고, 자신의 육체가 죽은 뒤에도, 그는 여기에서 움직이지 못한다. 눌어 붙은 미움은 불변이면서 불멸. 사람의 세상이 계속되는 한 영원히 존재한다. 이 아무것도 없는 광야에서. 계속, 세계의 종말을 바라보고 있다...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9 인간이 체험할 수 있는 고통을 모조리 겪은 청년은, 당연하게도 사망했다. 그러나 불합리에 대한 증오는 동굴 감옥에 달라붙어, 그는 이름없는 망령이 되었다. 청년이 사라진 후에도, 줄곧 미워하던 마을사람들이 없어진 후에도, 마을 그 자체가 사라진 후에조차도. 그는 산 꼭대기에 묶인 채, 인간의 영위, 인간의 추함, 인간의 기쁨을 여전히 내려다본다. 따뜻한 빛. 자신에게는 주어지지 않았던 '당연한 나날'을 생각한다, 현자처럼.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소개의 내용

*10 누구를 미워할까, 하고 계속 생각해왔던 유구한 날들. 끝이 없는 원한은, 그러나, 명확한 인간(누군가)을 선택할 수가 없었다. 그것이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악의의 말로. 그것은 그들이 바란 악마로는 완성되지 못한 채, 거울로서 인간을 비춘다. 이세상의 모든 악이라니 우스운 소리다. 그 다른 이름은 인간의 총칭이다. 너희들이 완성시킨 거울을 봐라. 나의 죄는 모두 사람이 완성시킨 것. 기뻐하라 인간의 자녀여. 너는, 온갖 악을 재현할 수 있다. 무서워했던 것은 악의가 아니라 악의를 치켜세웠던 자신의 무름을 계속 두려워했다. 돌팔매 하는 행위에서 희열을. 감각을 둔화시키고, 도덕을 마비시켜, 추악한 것으로 바뀌어 간다. 이 가혹한 세계에 있어서. 우리는 미움을 잃은 채 살아선 안 된다. 미래영겁, 치유되지 않는다. 내용물(자기자신)을 들여다 보면 무서운 육식동물의 무리. 딱딱한 이빨을 부딪치며 안으로 들어온 것을 먹어 치운다. 마치 괴물의 수조. 어떤 사람이라도 자신의 심층을 본다면 살아 있는 추악함에 구토하고 만다.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11 "모르는 것은 본인 뿐, 이네요. 에미야 시로는 자신의 욕망을 죽여 세상의 부조리를 허락할 수 없는 선인. 그에 비해 그는 자신의 욕망을 허락해 세상의 불공평을 묵살하는 악인. 정반대의 평가임에도 불구하고 공통항이 너무 많아요. .....후후. 마치 평행으로 세워놓은 거울의 악마." (중략) "...........그, 정반대의 녀석이란 뭐야?" "옜날 이야기에 나오는 인물입니다. 어떤 곳에 나라 안의 죄를 떠맡아 죽을 때까지 벌이 주어진 죄인이 있었습니다. 그는 매우 선량한 청년이었지만 아무 의도도 없이 죄인으로 선택되었습니다. 사람의 의지에 의한 행위입니다만, 거기에 인간의 의도는 없었기 때문에 하늘의 의지라고 말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하늘의 의지 말이지. 그런 것에 휘둘려서 감옥행인가. 필시 세상을 원망했겠지." "아뇨. 원망한 것은 처음의 몇 년뿐. 그는 최후에 사람들을 용서했습니다. 영원히(오랫동안) 변천하는 세계를 보며...틀림없이 모두를 허용(용서)했습니다." "...미움은 길게 계속되지 않는다는 소리? 그것은 그, 뭐냐. 가해자 측의 적당한 소망인 거지." "그렇네요. 그에게 뿌리 내린 증오는 이미 영겁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호흡을 하듯이 그는 항상 사람을 증오합니다. 그러한 존재가 되어 있어요. 그 증오는 이미 삶의 일부가 된 것이지 감정은 아닙니다. 있는 그대로, 그는 모두를 긍정했어요. 세계는 증오 할 만하다. 인간은 천차만별, 무엇이 일어나더라도 그것은 부조리는 아니다. 부조리에 대해서는 증오를 가지는 걸로 상쇄하기 때문에 마음대로 해라, 라고. 대부분의 사건, 많은 인간들의 악의(욕망)를 [그것도 좋다]라고 허용했습니다." "................그거 대단하군. 선인이 아니라, 성인이잖아, 그건." "아뇨. 모두를 긍정한다고 하는 일은 가끔 최대의 악성이 됩니다. 모르시겠습니까? 모든 것을 허락한다고 하는 일은 [강자는 강하고 약자는 약하다]라고 딱 잘라 버리는 일인 것이지요. ...거기에 대허 그는 개인의 욕망을 찬미합니다. 본인이 좋다고 생각하는 일을 해라, 라고. 선악의 관념없이 단지 그렇게 하라고 긍정하고 있습니다." 곤란한 사람이군요, 하는 소리를 카렌은 덧붙였다. ....확실히 곤란하다. 그 사고 방식으로는 결과적으로 범죄(나쁜일)를 추천해 버리기 때문이다. "곤란한 거 아냐, 그 녀석. 너, 신의 대행자니까 지금이다 싶을 때 잡아가버려. 뭐냐, 그 붉은 천인가 뭔가 써서 말이야. 죄인을 잡는 일은 특기잖아." "안심하시길, 잡을 필요는 없습니다. 확실히 두려운 존재입니다만, 방치해도 상관없겠죠. 기본적으로 그는 무능해서 무해하니까요." "............뭐야, 그 말. 상당히 심하지 않아?" "사실을 말했을 뿐입니다. 어쨌든, 한결같이 수동적이라서 모든걸 귀찮아 하는 성격이기 때문에. 나서서 악을 행하는 일은 없습니다." "그럼 괜찮지만. ....그런데, 그 녀석과 나의 어디가 닮아 있어?" "모르겠습니까? 정말로? 세계를 사랑하면서 미워하는지, 미워하면서 사랑하는지 이야기인데? 이렇게도 결정적으로 차이가 나면서도 단지 순서가 반대일 뿐인 당신들이?"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12 .... (나)는, 단지 새로운 무언가를 보고 싶었을 뿐이다. 예전의 인격이 그녀의 소생을 바랬듯이, (나)는, 하나라도 많은 일상을 알고 싶었다.

*13 그런데, 세계는 아름다운 것으로 넘치고 있어. ...그것을, 누가 부정 할 수 있었던 걸까? 추잡스러울 뿐인 생물이 본래의 기능에 거역해 계속 괴로워 한다. 소리없는 고민. 선악을 겸비한 모순기교. 톱니바퀴의 삐걱거림은 불꽃이 되어 사라진다. 어 두운 밤, 어떤 이정표(믿을 수 있는 것)는 되지 않더라도 계속 존재하는 작은 기댈 곳. 이 무에 있어서. 나에게는, 그것이 눈부셨다. 뭐라 말할 수 없는 착각. 독선적인 이상향. 추악한 것은 추악하다. 추악하기 때문에 아름답다는 둥, 그런 감상을 품는 것은 인간 뿐. 그 감상조차, 눈 깜박일 사이에 흘러 사라진다. 하지만... 나는, 그걸로 좋다. 빛남은 한 순간이라도 좋다. 이 무한히 계속되는 악 가운데. 비록 거짓이라도 감상을 품을 수 있다며 그것은 틀림없는 광명이었다. ....그래. 낡은, 별이라고 하는 개념(말)이, 사람들의 기댈 곳이었던 것처럼. 영원히 손을 뻗어, 이미 영겁을 지나도 잡히지 않는 그 일순간을, 계속 쭉 바라보고 있다... 그러니까, 적어도 사람인 동안에 인간다운 것을 해 두고 싶은 거다. 아무것도 남기지 않았다. 아무도 구할 수 없었던 이 부실한 허무에, 아무쪼록, 한점 의의를 소망한다. ...아름답다고, 느꼈다... ....그렇다. 너는 올바르다. 에미야 시로. 그 착각, 그 가상의 죄가 깊음에 눈이 타버린다 하더라도. 아름답다고 느낀 것에 대해, 나도, 그렇게 동경하고 싶었다. 단지, 동경해 보고 싶었다...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14 이번 어벤저가 이렇게까지 인간에게 친절했던 건 시로에게 반감을 느꼈기 때문에.(매료되었다, 고도 말하지만) 그 우직이기까지 한 왜천성, 보답받지 못했던 사람의 마음에 닿을 것이다. ……뭐, 좋고 나쁨을 마음에 둔 것입니다만. 또, 능동적이 아니더라도 죽을 때는 죽는 것이 주인공.「hollow」에서도 좋은 스프리터로 매료시켜 주었습니다. - 페이트 제2차 캐릭터 인기투표의 내용

*15 나는 이 서번트를 신뢰할 수 없다. 마스터와 서번트는 연결되어 있다. 그런 고로, 그가 살인을 좋아해서, 적이라면 용서없이, 상대가 어떤 자라도 끝까지 죽여 버리는 [속성]이란 걸 느낄 수 있다. 나와는 정반대다. 나는 임무에 사적인 감정을 넣지 않고 목적을 수행한다. 하지만 이 서번트는, 사적인 감정만으로 임무를 완수한다. [인간을 죽이고 싶다]라는 사적인 감정만으로 활동하는 것이다. (중략) 정리가 됐다. 모조품이었지만, 거기서 일어난 사건은 진짜였던 것이다. 하지만, 뭐랄까. ".....하지만, 그 녀석에게는, 자신의 의지가 있는 것 같았는데." "....그것은 -無-의 의지가 아니야. 의지가 있는 모습과 동화한 걸로, 그것이 자신의 의지라고 착각하고 있을 뿐이지." 수긍이 갔다. 비유하자면, 호인의 껍질을 뒤집어쓴지 얼마 안되었기에, 호인같은 생각 밖에 할 수 없게 되었던 것이다. 어벤저라는 서번트도, [이 세상의 모든 악]으로부터 나뉘어진 것이 아니라. 그 인격(어벤저)도, [無가 빙의한 인간]을 샘플로 한 모조품에 지나지 않는다.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16 "..................정말이지. 오늘은 전에 비해 난폭하네요." / "하?" / 잠깐 사고 정지. 설마, 방금한 소리가 질문인 건가....? / "전에 비해서라니, 언제 말이야?" / "당신이 알고 있는 저와의 만남입니다. 공원이나 산에서 조우했을 때의 당신은 좀 더 신사적이었어요."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17 아이리 : 후- 남자애의 어머니란건 큰일이네. 형제 모두 사이좋게 지내는거에요! / 아쳐 : 어이, 에미야 시로.... 저건... 누구냐...? / 에미야 시로우 : 우... 키리츠구의...부인이야... 아야야야. / 아쳐 : !!읏!! / 아이리 : 처음 뵙겠습니다, 일까나 앙리마유. / 어벤저 : 오랜만, 이라도 괜찮다고? 모르는 사이도 아니니까 말이야. / 아이리 : 설마 당신이 나의 아들이 되는 세계가 있다니, 생각도 하지 못했어. 하지만 즐거워 보여서 다행이다. / 어벤저 : 이 몸의 주인인 녀석이 어쩔 수가 없는 속된 녀석이라서 말이지. 뭐어, 은혜를 베풀고 있다는 거지. - 페이트 타이가 콜로세움 어퍼 아이리스필 스토리모드의 내용

*18 사용마에 지성은 불필요하다. 그것이 서번트라면 더욱 그렇다. 주인보다 우수한 사용마에게 지능이 있다면, 반역하지 않을 도리가 없다. 다행인 것은 나를 불러낸 주인(마스터)은 내 취향의 좋은 여자라 개인적으론 만족하고 있지만, 역시 반역 비슷한 짓을 하고 만다. 어째서일까. 어쩔수 없다구, 주인에게 불만이 없더라도 세상에 불만이 있으니까. 기분은 최악, 사체가 놓여진 장소에 방치되어 있는 기분이었다. 내가 살아 있던 시절, 세계는 아직 나름대로 신선했다. 그러나 지금은 죽어가는, 남은 수명 몇 억의, 이미 늦어 버린 늙은 몸이다. 건강했던 시절을 알고 있는 몸으로선, 조금 분개할 수밖에 없어, 란 기분이다. 아니 뭐, 결국 다 먹어치워버리는 것은 명백하지만, 이렇게까지 페이스가 빠를 줄은. 그 조심성 없음에 동족혐오하고 있다는 이야기지만, 동시에, 칭찬하고 싶은 기분도 든다. 인간의 능력은 지나치게 위협적이다. 눈이 어질어질할 정도의 인덕교체. 지금까지 몇 세대의 신인류가 태어나고, 몇 세대의 신인류가 도태 되었나. 이렇게까지 스피드가 빠른 주제에, 자원을 탕진하는 것 이외의 진화론을 도출하지 못한 것이 조금 유감. 훌륭해, 순환보다 이미 만들어진 시스템을 증폭시키는 방향으로 노력했구나. 하지만 그래서야 앞날이 없다고, 이제 조금뿐이지만, 아직 유예가 있다면, 뭔가 새로운 성장을 이룩해 앞으로 나아가길 바란다. 모처럼 여기까지 부순거다. 우리들은 어디로 향했었는지, 무엇을 위해 대지를 탕진했는지, 결국 옳았는지(선인지), 옳지 않았는지(악인지), 누구라도 알 수 있도록 결과를 내줬으면 한다는 거야. 실패라도 상관없다구. "아.아. 정말, 다른 녀석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영웅인 자, 이 시대에 반감을 품지 않을 리가 없다. 그렇지 않으면 영웅이란 건 그 자체가 인류의 지지측이니까, 모든 결과를 긍정할까. 내가, 모든 결과를 부정하는 것처럼. 만약.....신에 가까운 절대자로서의 선이 있다면, 그녀석은 이 시대에 소환되서 뭘 할까. 용인할까, 옹호할까. 용인한다면 멸망을, 옹호한다면 방관을. 제대로 된 영령이라면 어쨌거나 방관하겠지. 나사가 하나 정도 빠져 버린 녀석은 즐거워 하면서 손을 빌려 줄테고, 나사가 하나 정도 밖에 남지 않은 녀석은 세상을 고치려고 노력하거나 할지도 모른다. 내가 세상을 구한다, 같이. 끝내주는데, 그런 녀석과 한판 붙기 이전에 만나고 싶지도 않다. 그래서, 이렇게 말하는 나는....어느쪽이든 할 일은 한 가지다.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19 감정이 억눌려지지 않는다. .....이상하다. 이런 상대는 지금까지 몇 명이고 봐왔는데, 나는 이유도 없이, 이 남자의 모습에 반감을 느끼고 있다. 이 남자만은, 어쩐지, 용서할 수 없다는 기분이 들고 있다. "너야말로. 죽고 죽이는 게 취향이 아니라면 마스터따위 하지 마. 흥이 깨진다구, 실제로. ...아아 재미없어, 모처럼 쇼가 엉망이 됐잖아. 즐거워할 수 있겠다고 기대했는데 말야." "그래요. .....미안하지만, 그 기대에는 마지막까지 부응할 수 없습니다. 지금 확신했어요. 우리들은 맞지 않아요. 당신은, 제가 가장 싫어하는 성격입니다." 자신의 서번트에 적의를 향한다. 나는, 가장 먼저 신뢰를 얻어야 하는 상대에게, 조바심과도 닮은 증오를 향하고 있다. .........상태가 이상하다. 감정을 드러내면서 누군가를 미워하는 미숙함 따위, 벌써 예전에 벗어 던졌을 터인데. ".....헤에. 좋은 걸, 나도 기본적으로 모든 게 맘에 안들어. 어설프게 맘을 여는 것도 신경질나고, 그 정도가 딱 좋아. 키키, 이런 것도 마음이 맞는다고 하는 걸까." 서번트는 신경 쓰는 기색도 없다. 나는 그를 싫어하고, 그도 나를 아무렇게도 생각하지 않는다. 서로에게 친애의 의지는 없으니까, 미워해도 알력은 생기지 않는다는 이야기 인가. "그래도 말야. 너는, 꽤나 좋아하는 부류에 들어가." .....라고. 그런데, 그는 이상한 말을 했다. ".....어째서 입니까. 당신은 모든 것이 맘에 들지 않는다고 했죠. 마스터로서, 당신이 어떤 서번트인가는 이해할 수 있습니다. 당신의 방향성으론, 인간을 좋아할 리 없습니다. "어쨌거나 좋은 여자니까. 맘에 들지 않더라도 호감을 가지고 있어." ".....제가 여자라서, 란 이유입니까?" "여자가 아니라 좋은 여자. 너 말이야, 꽤나 돋군다구. 몸매도 취향이지만, 우등생 같은 점이, 일반론을 지키려고 하는 점이, 너무나 꼴불견이라서 보고 있을 수가 없어. 알겠어? 이렇게 단순히 기능을 발휘하는 일이 아니라, 어떤 의미를 담아 죽이고 싶어질 정도로, 너는 나를 욕정시킨다는 이야기." 그림자가 웃는다. 연결된 패스에서, 수육시킬 정도의 지향성이 흘러들어온다. ....이 서번트의 말에 거짓은 없다. 그는, 모든 것을 증오하고 있다. 극히 자연스럽게, 어떠한 목적도 보상도 없이, 눈에 보이는 것 모두를 살해대상으로 하고 있다.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있을 수 없다. 마술이라고 불리는 발화장치를 쓰지 않고, 단지 거기에 있는 것만으로, 저주(형태)가 되는 증오같은 것. .....하지만, 그건 그것대로 의문이 생긴다. 이 정도의 살의를 가진 그가, 어째서, 그 때 나를 죽이려 하지 않았는가. ".....조금 전의 이야기입니다만. 당신은 우선 저를 죽인다고 말했고, 그것을 억제하고 있습니다. 저에게 욕정하고 있는 당신이 영주 없이, 어째서 저에게 욕구를 강제하지 않는 것입니까?" "응? 아아, 너는 마스터니까. 너는 인간이 아니라고, 아까 룰을 만든 참. 뭐, 요컨대, 이세상에서 유일하게 죽일 마음이 들지 않는 생물로 했다는 이야기. 보기에는 여자지만 내용물은 인간이 아니라고.할까, 공격대상 외의 생물로 카테고라이즈 했다구." 시원하게. 뭔가, 지독하게 기분을 상하게 하는 대답을 들었다. ".....나를, 인간취급하지 않는다, 고....?" 재미없어, 귀엽지 않아, 란 평가는 지겹도록 들었지만, 애초에 여성취급 당하지 않는 것도 처음이다. 아아 아니, 인간으로서 생각하지 않아, 라고 그는 말했지만, 나에게는 그런 식으로 들렸던 것이다. "어라, 신용 못하는 거야? 최대한 양보한 건데, 처음이자 마지막인 특례라구? ....썩을, 골치 아프구만, 이쪽은 진심인데. 네네, 그렇습니까, 보이지 않는 건 믿지 못하십니까. 별수없군, 이거라면 신용해 줄래?" 나의 침묵을"불신"으로 받아 들였는가. 피투성이 탁자에서 메모용지를 잘라내, 서번트는 뭔가를 쓰기 시작한다. "어이, 이거 받아. 누군가에게 넘겨 주거나 하지 말라구." 메모용지에는 달필인 일본어로,"살해대상 외 인정증. 성배전쟁 종료시까지 유효" 라고 써져 있었다. ".....뭡니까, 이건" "뭐라니, 인간이 아니라는 증명서. 그거라면 누가 보더라도 너는 공격대상 외라고 판단할걸." 다행이네, 라며 종이조각을 떠넘겨 온다. .....역시, 아까의 확신은 옳았다. 나와 이 서번트는, 절망적으로 안 맞는다. 언제까지고 살해현장에 있을 이유는 없다. 빠르게 민가를 뒤로 한다.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20 "아. 그래? 미안, 미안. 눈치가 없어서 면목 없구만." 케케케, 하고 웃으면서 퍼즐을 계속한다. 저건 진심으로 내 실패를 비웃고 있는 거다. 성격이 못됐다던가 그런 레벨의 문제가 아니다. 저 남자는 상대가 누구던 간에 웃기는 일에는 웃고, 슬픈일에도 웃는 성격파탄자인 것이다. "....괜찮아요. 그것도 익숙해졌으니까. 그래서 어벤저. 당신이 날 이곳까지 옮겨 온 겁니까?" "아니, 나도 죽었어. 둘이서 함께 하루 전인 지금으로 되돌아왔다는 이야기지. 당한 건 딱 0시 였으니까 말이야."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21 "안녕~! 최약최악 영령 어벤저, 부르는 즉시 등장!" / 기본 "가끔가다 생각하는데 말이지, 난 어떤 타입이려나. 과묵하게 애쓰는 타입인지, 자유분방하게 노는 타입인지. 뭐, 개인가. 개구나! 기운차게 주인을 잡아먹는 다던지, 고양이는 안 되겠지." / "내가 언제 배신 때릴지 걱정이야? 뭐, 어벤저니까? 그 걱정은 당연하겠지만, 그걸 위해 영주라는 목줄을 나한테 채운거 아니요, 마스터?" / "좋아하는 것? 그거야, 당연히 인간이지. 패거리로 저지르는 게 내 밥줄이니말야." / "싫어하는 것...글쎄, 견실한 정의의 사도 같은 건 두번 다신 사양이야. 먹어봤자 속만 망가질걸." / "성배를 희망한다면, 나한테 연락해. 쬐~끔 고장난 복주머니라도 괜찮다면 얼마든지 제공해줄게?" / (인연 레벨 5) "별 관계는 없는 이야기다만, 예전에 이런 일이 있었어. 버려진 것을 내버려두지 않았던 여자의 이야기다. 그건... 이제 나하곤 관계 없는 이야기지만, 구해진 것은 분명 있었던거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앙그라마이뉴 마이룸 대사

*22 앙리마유 : 기본, 온갖 것에 의욕없이 부정적이지만, 계약자에게는 의리를 다하기에 최후까지 마스터에게 따른다. 라고는 하지만, 근본은 동물적이기에 뭔가의 박자가 딱 맞으면 마스터를 잡아 먹을 위험성도 있다. 욕지거리, 독설을 퍼부으면서도 마스터의 성장을 지켜보는 최약의 영령. 그 존재방식은 미숙한 인류의 앞날을 바라보는, 따돌림 당한 자의 그것이기도 하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앙그라마이뉴 동기·마스터에 대한 태도

*23 「아인츠베른이 손에 넣은 오래된 경전, 이국의 전승을 촉매로 삼아, 손 안에 있는 것들 중에서 최악의 마를 불러냈어. 다른 마스터들을 다 죽이고, 다짜고짜로 대성배를 기동시켜, 성과를 독점하기 위해서 불러서는 안 되는 것을 불러내고 말았지. ----그 영령의 이름이 앙그라마이뉴. 세계 최다라고도 할 수 있는, 모든 저주를 체현한 살육의 반영웅」 -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24 「......세 번째 싸움에서 아인츠베른은 앙그라마이뉴를 불러냈지. 하지만 불려진 영령은, 굉장히 약했어. 반영웅인 그것은 또다시 서반에서 패해서, 일찌감치 성배에 거둬졌지. 아인츠베른의 마스터는 탄식했어. 저, 평범한 인간과 전혀 다름없는 녀석의 어디가, 인간 세상을 멸하는 악마인 건가, 하고」- 헤븐즈 필 루트, 이리야스필 폰 아인츠베른 曰

*25 「그릇의 수호자 ──성배를 강령시키기 위한 내림대로서의 『그릇』을 관리하고, 운반한다고 하는 나의 역할은, 사실은 설명으로서 옳지 않아. 저번 성배전쟁에서, 아하트 할아버님은 서번트 싸움에서 졌을 뿐만 아니라, 무엇보다도 중요한 성배의 『그릇』마저도 혼전 와중에 파괴당해 버리신 거야. 3번째의 전쟁은, 승자가 결정되기도 전에 『그릇』이 없어져 버려서, 무효가 돼버렸지. 그 때의 반성을 살려서, 할아버님은 이번의 『그릇』에게, 자기관리능력을 갖춘 인형의 포장을 입히신 거야」 - 페이트 제로의 내용

*26 「성배는 인간의 소망을 이루는 장치기도 해. 서번트는 패한 뒤, 방향성이 없는 마력으로서 성배에 돌아가서, 그대로 해방의 때를 기다리지. 영령으로서 가졌던 인격도 없어진 그들은, 만능의 힘으로서 성배에 쌓일 뿐이야. 하지만 앙그라마이뉴는 달랐어. 그는 자신이 아니라 주위가 소원해서 만들어낸 영웅. 인격 따위 없어도, 앙그라마이뉴인 이상, 악으로 존재하라고 요망되는 존재였어」「그래. 성배는 모든 소원을 이루는 잔. 평범한 인간이며, 성별도 인격도 없고, 사람조차 아닌 그것은, 본디부터 인간의 소원 자체인 거야. 그래서---앙그라마이뉴가 성배에 거둬진 순간, 성배는 한 소원을 수락해버렸어」「본래 있을 수 없는 존재. 다른 사람들의 자신을 위한 소망만으로 날조된 영령은, 사람들의 소원을 이루는 성배 안에서, 겨우 사람들이 원한 모습으로 태어나게 됐어.……마키리의 오백 년, 아인츠베른의 천 년 따위 어린애 속임수지. 여하튼 저쪽은 이천 년 이상이나 전부터 계속된, 신대부터 소원되어 왔던 "인간의 이상"이니까」「그게 그 그림자의 본체, 영령으로서 드디어 실체를 얻으려 하는 것의 정체야. 앙그라마이뉴는 서번트들의 무색의 마력(혼)을 양식으로, 자신의 영의 껍질인 "이 세상 모든 악"을 체현해 버렸어. -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27 「……? 에에 즉, 그 녀석은 처음부터 물질화할 수 있는 괴물이었다는 거야? 대성배에 의한 마법이 성공하지 않아도, 멋대로 제3마법을 체현하는 녀석이라는 말?」 (중략)「그건 옳아. 이전의 앙그라마이뉴는 어떻든, 성배에 의해 수육한 앙그라마이뉴는 진짜인걸. "이 세상 모든 악"으로서, 생명이 있는 한 인간들을 다 죽이는 마왕이 돼」-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28 「그럴 리 없잖아, 이리야. 성배는 영령밖에 부를 수 없고, 그런 신령 레벨의 현상을 재현할 수 있다면 성배 따위 필요 없어. 아니, 애초에 앙그라마이뉴의 이름이 붙은 영웅 따위 있을 리가 없지. 있다고 해도 그건 무명의, 역사에 아무런 흔적도 남기지 않은 악령에 지나지 않아. 불러내봐야 성배에 합당한 혼 따위 가지고 있을 수 없지」-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29 「그래. 키리츠구가 앙그라마이뉴라는 서번트를 어디까지 이해하고 있었는지는 모르겠어. 하지만 키리츠구는 성배 밖에 나오려 하고 있던 "검은 그림자"를 위험시하고, 성배를 파괴했지」「그건 옳아. 이전의 앙그라마이뉴는 어떻든, 성배에 의해 수육한 앙그라마이뉴는 진짜인걸. "이 세상 모든 악"으로서, 생명이 있는 한 인간들을 다 죽이는 마왕이 돼」「하지만, 그 앙그라마이뉴는 키리츠구의 영단으로 출산에는 이르지 못하고, 대성배 안에 남겨졌어.-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30 「조켄은 성배 안에 있는 것이 수육할 뻔 한 서번트라고 눈치채고 있었겠지. 그래서 그 살점을 사쿠라에게 심어서, 성배 안에 있는 서번트와 링크시켰어. 성배 안에 있는 서번트가 밖으로 나왔을 때, 그것을 거느릴 수 있도록 사쿠라를 마스터로 만든 거야」 - 헤븐즈 필 루트, 이리야스필 폰 아인츠베른 曰

*31 「조켄이 나를 납치한 건, 사쿠라에겐 문을 열 생각이 없었기 때문이겠지. 성배로서의 역할은 나한테 시키고, 자신은 앙그라마이뉴의 마스터가 된 사쿠라의 몸을 빼앗는 거야」「그리고----끝내는, 제3마법이 성공한 예, 혼이 물질화한 가공의 마물인 앙그라마이뉴로 갈아탈 생각이겠지. 완전한 신을, 인간이 자신의 욕망으로 불완전한 신으로 깎아 내리듯이」 -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32 「저주는 마토 사쿠라라는 신체를 얻었지. 여하튼 저번 싸움에서 이 세상에 흘러나온 "촉각"이 몸에 집어넣어져, 마술회로로서 길러진 인간이다. 마토 사쿠라가 성배로서 문을 열면 열수록, 안에 있는 것과 일체화해 가겠지. 하지만 안심해라. 마토 사쿠라에게 이성이 있는 한, 그림자는 그림자에 지나지 않는다. 아무리 저주가 마토 사쿠라를 오염시켜도, 명령권은 그녀에게 있지. 그녀가 성배로서 문을 닫으려 하는 한, 안에 있는 것은 마토 사쿠라에게 깃들 뿐이고, 완전히 밖에 나오지는 못한다」「마스터와 서번트의 관계와 마찬가지지. 마스터인 마토 사쿠라가 허용하지 않는 한, 서번트인 "저주"는 그 힘을 행사할 수 없다. 아무리 압도적인 힘을 가진다 해도, 이 주종관계만은 뒤집을 수 없지. - 헤븐즈 필 루트 中, 코토미네 키레이 曰

*33 사쿠라의 몸을 덮고 있었던, 검은 령주가 부서져 흩어져 간다. 계약을 깨는 단검. 모든 마술효과를 초기화하고, 서번트와의 계약을 깨는 보구. 그것은 사쿠라의 목숨을 빼앗지 않고, 그녀를 속박하고 있었던 계약만을 파계했다. -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34 사쿠라라는 신체를 잃어도, 검은 그림자는 사라지지 않는다. 너무 자랐다. 저 그림자는, 이미 사쿠라가 없어도 밖으로 나올 수 있다. 이 대성배가 있는 한, 얼마 안 있어, 스스로 밖에 기어 나오겠지. ----부순다. 저 그림자째, 이 거대한 마법진을 무너뜨린다. 앙그라마이뉴의 태동은, 대공동을 조금씩 붕괴시키고 있다. ……하지만, 이 동굴이 무너졌다 해도 저것이 사라질 거라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저것은 이 자리에서, 흔적도 없이 없애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다. 그건 가능한가. ……아아, 불가능하지는 않다. 저 녀석의 발치에, 한계까지 다가가서, 대화력을 쏜다. 저 검은 불꽃 속에 있는 한, 앙그라마이뉴는 움직일 수 없다. 지금, 밖에 나오기 전에 일도양단해서, 이전의『없는 것』으로 두들겨 쫓아 보낸다. 그걸 가능하게 만든다고 하면, 그건---- 내가 아는 한 최강의 보구로, 저 괴물을 일소한다. -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35 한가운데로 나아간다. 흰 의복을 입은 누군가는, 첫 의식처럼, 기동을 위한 제물(열쇠)이 되어, 대성배를 닫아 간다. -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36 덧붙여서 STAY NIGHT 의 각 루트 말입니다만, 어느 루트 후에도 [헤븐즈 필 6]은 일어나지 않나이다. 후유키의 성배는 제 5호로 생산중지된 것인즉. 타입문 홈페이지 스테프란, 2005/10/19 : 업무보고 (나스 키노코) 中

*37 「저게 무엇인지는, 네 직감이 옳다. ……흥. 서번트로서 소환됐는데도, 결국은 저것을 상대하게 된다는 거군」「아쳐……? 당신은, 대체」「그런가. 너는 아직 수호자가 아니었지. 그럼 저런 부류와 대치한 적은 없겠지. ……정말. 어디에 있어도 하는 일이 변함 없을 줄이야」-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38 ……저 육괴가 고치를 깨고 성체가 되려고 하고 있는 건 안다. 준동은 고동으로 바뀌고, 쿨럭, 하고 토해내는 진흙의 양은 계속 늘고 있다. 못은 검게 완전히 탁해지고, 검은 진흙은 지면에 넘쳐 나오고 있다. 즉, 성장하고 있는 것이다. 저런 걸 이대로 놔 두면, 그야말로 억지력이 발동한다. - 무한의 검제 루트의 내용

*39 「……그렇네. 이것이 가면이라는 사실은 부정하지 않겠어. 나는 누군가 기존의 인격을 “껍질”로 쓰지 않으면, 다른 이와의 의사소통이 불가능해. 당신에게 내 소원을 전하기 위해서는, 이런 모습을 취할 수 밖에 없었어. 하지만, 내가 기록한 아이리스필의 인격은, 틀림없는 진짜야. 그녀가 소멸하기 직전, 최후로 접촉했던 것이 나야. 그러니 나는 아이리스필의 최후의 소원을 이어받고 있어. “이렇게 존재해줬으면 한다”라는 바람을 체현하는 것이야말로 나의 본분이니까.」 - 페이트 제로의 내용

*40 「——안녕, 이리야.」 당황하여 멍해진 소녀의 머리가, 총성과 함께 파열한다. 눈물로 젖은 키리츠구의 뺨에, 은빛 머리칼이 엉겨붙은 고깃조각이 흩날린다. 아이리스필이 절규한다. 눈을 뒤집고, 머리를 헝클어뜨리며, 광란으로 자아를 잃고 소리친다.「무슨 짓을—— 여보, 무슨 짓을!?」 키리츠구는, 귀신 같은 형상으로 덤벼드는 아내를 오히려 넘어뜨려 깔아뭉개고, 그 가냘픈 목에 손가락을 휘감았다. 「성배(너)는, 있어서는 안 될 것이었다…….」 이 여자의 알맹이가 “무엇”이건간에, 그 껍질로 둘러쓴 아이리스필의 인격은 진짜인 것이다. 딸을 살해당한 절망과 통곡, 자기 자식을 죽인 남편에 대한 증오는, 진짜 아이리스필이라해도 또한 틀림없이 품었을, 명백한 진짜의 감정인 것이다. 그것을 직시하고, 그것을 받아들이면서, 키리츠구는 양 손에 혼신의 힘을 담아서, 아내의 목을 조른다.「……여보, 무슨 짓을…… 어째서 성배를, 우리들을, 거부하는거야…… 나의 이리야…… 그럴 수가, 어째서!?」「——그럴 수 밖에, 나는 ——」 목에서 새어나온 자신의 목소리는, 그저 허무한, 텅 빈 동굴 틈새로 스쳐지나가는 바람 같은 것이었다. 슬픔도 없었다. 분노도 없었다. 당연하다. 에미야 키리츠구의 속에는 이미 아무 것도 없다. 계속 추구해왔던 기적에 등을 돌리고, 그 배신의 ‘대가’조차 손에서 놓아버렸다. 이미 지금의 그의 안에, 남은 것 따위가 있을리가 없다. 「나는—— 세계를—— 구할테니까, 다.」 그저 단 하나, 최후까지 관철해낸 신념의 말. 그 울림이란 이 얼마나 허무한 것인가. 새하얀 얼굴이 파랗게 질려가면서, 아이리스필이 키리츠구를 응시한다. 그 어떤 날에도, 자애와 동경을 담아서 그를 바라보았던 비색의 눈동자가, 바닥이 보이지 않을만큼의 저주와 원한으로 물든다. 「——저주해주마 ——」 부드럽고 가느다랗던 손가락이, 키리츠구의 어깨를 붙잡는다. 파고든 그 손가락에서, 검은 진흙이 흘러든다.「에미야 키리츠구…… 너를 저주한다…… 괴로워해라…… 죽을때까지 후회해라…… 절대로, 용서하지 않아…….」「아아, 좋다마다.」 증오로 물든 진흙이, 혈관을 따라 심장으로 흘러든다. 모든 것을 잃어버린 남자의 혼을 침식해간다. 그렇더라도 키리츠구는 손을 풀지 않는다. 뺨을 타고 흐르는 눈물의 의미조차 잊고서, 검은 드레스 차림의 여자를 목졸라 죽이면서, 고한다. 「그걸로 충분해. 말했을텐데. ——나는, 너를 떠맡겠노라고.」 떨리는 손 안에서, 여자의 목뼈가 부서진다. - 페이트 제로의 내용

*41 후일담에 대해 : 타케 "여어 나스~, 마지막에 결말 써놔~" 나스 "오케~" - 할로우 아타락시아 알파판 테스트, 7일전 사건이다. 픽션입니다만, 대체로 이런 분위기. 원래 파일명은 '4.5후일담'이었습니다. 알기 힘들 달까~ 플레이어가 혼란스러워 할까 후일담으로 하니까 더 혼란시켜버린 모양이군요. 저게 어떤 위치에 있는지는 원래 파일명에서 보아주십시오. 사실 저거 카렌과 바제트의 벤치마크 비스무리한 거심다~ - 나스 키노코의 넷상 일기에서 발최

*42 「부디 어른스럽게 굴어주세요, 바제트. 전 조건만 받아들이면 반환하겠다고 말했지 않나요?」「당신이야 말로 그 왼팔을 저에게 맡기세요. 악마가 들러붙은 팔을 중요시하며 지니다니, 주님을 섬기고 있는 몸으로서 보고 넘길 수 없습니다.」 「거절합니다. 이건 제 팔이니까요.」 「……………………의수인 주제에. 대신할 의수 같은 건 얼마든지 준비할 수 있으면서.」 「안타깝게도 전 이 의수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렇게 간단히 넘길 마음은 없습니다.」「……그럼, 저도 그를 돌려줄 마음은 없어요. 전혀 마음에 들진 않지만 심부름꾼으로 쓰기엔 최고니까요.」……평행선이다. 바제트는 카렌에게서 서번트를 되찾고 싶어한다. 카렌은 바제트의 왼팔을 바란다. 하지만, 모두 가지고 싶어하는 "두 사람"은 저렇게 으르렁대고 있는 것이다.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후일담의 내용

*43 그럼, 제3차 성배전쟁의 이야기로 돌아가자. 제2차 성배전쟁에서 허무한 초반 패퇴를 겪은 아인츠베른. 대성배를 창조한 시작의 3가문이면서도낮은 전투역량 탓에 뒤쳐지고 만 연금술의 대가. 아인츠베른은 제2차 성배대전 패배의 수치를 씻기 위해 이번이야말로 필승을 노릴 각오였다. 60년의 기간동안 온갖 가능성을 비교검증해 결과로- 두 종류의 영령으로 후보를 좁혔다. 그 첫번째. 대성배의 시스템을 조작해 복수자어벤저라는 특수클래스를 소환하는 것. 소환하는 서번트는 세계60억의 저주를 짊어진 반영웅 앙리마유. 악마왕의 이름을 쓴 무명의 영웅. 소환되기만 한다면 다른 마스터와 서번트를 몰살하고 대성배를 기동시킬 살육에 특화된 재앙. 두번째는 성배에 갖추어진 시스템의 악용- 원래대로라면 성배전쟁의 조정을 위해 불려질 공평무비하며 최강의 힘을 가진 클래스 판정자룰러 서번트를 소환하는 것. 그것으로 룰러가 가진 "서번트에의 령주"라는 특권을 활용하자는 것이었다. 힘을 선택할 것인가, 지혜를 선택할 것인가. 고민을 거듭한 끝에 아인츠베른은 지혜 쪽을 선택했다. 안전한 쪽을 골랐다. 그렇게 바꾸어 말해도 될 것이다. 이전 패배의 탓일까. 그들에게는 신에 가까운 힘을 사역할 자신이 없었다. 룰러로서 소환된 서번트는 무대인 극동에서 가장 성인에 가까운 존재이면서도 성인으로서 인정받지 못했던 비운의 소년- 아마쿠사 시로우토키사다라고 했다. 아인츠베른으로서는 동양의 이름없는 영령 따위가 아닌 본래의 룰러에 가까운 영령이 소환되기를 바랬지만 보통의 성배전쟁에서 룰러를 소환한다는 것 자체가 성배전쟁 시스템에의 무리한 간섭인 것이었다. 아인츠베른은 현실과 타협할 수밖에 없었다. -그렇다고 해도 역시 서번트에의 령주라는 어드벤티지는 압도적이었다. 소환된 아마쿠사 시로우는 눈에 띌만한 전투력도 아니었고 마술도 캐스터에 비할 것이 아니었지만 제3차 성배전쟁이란 싸움에서 살아남으며, 승리를 이어 갔다. 무모한 도박에 의지하지 않고 철저히 방비를 굳혔던 것도 효과가 있었겠지. 제3차 성배전쟁의 끝이 보일 무렵에는 확실히 아인츠베른이 가장 대성배와 가까운 위치에 서 있었다. 하지만 그 때 예상외의 사건이 일어났다. 제3차 성배전쟁에 참전했던 유그드밀레니아의 수장- 다-니크.프레스톤.유그드밀레니아가 우연히 대성배를 발견했고 군대의 힘을 빌린 강탈계획을 실행한 것이었다. 제3차 성배전쟁은 붕괴하고 말았다. 살아남은 서번트들은 대성배를 손에 넣기위한 싸움을 벌이고 아인츠베른의 마스터도 그 처절한 마술전에 휘말려 죽고 말았다. 아인츠베른의 마스터는 사망. 토오사카와 마키리는 싸움에 패해 퇴각- 그리하여, 전장에 남은것은 2명 뿐이었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44 「어이어이.……설마, 진짜로 빼앗아갈 생각?」 "적"의 라이더(아킬레우스)의 말에, 어쌔신은 고개를 끄덕이며 크게 외쳤다. 「물론이다! 이 정원은 그것을 위해 설계된 것!. 자, 나타나거라 대성배여! 신역(神域)과 같은 마술로 구축된, 그 추악하도고 아름다운 모습을!」 위가 붕괴되어 빨려들어가고 있었다. 성채는 이미 3분의 2이상이 파괴되어있었다. 드러난 암반이 부서지고, 당당하게 대성배가 그 모습을 바깥에 드러내고 있었다. 「저게──성배, 인가?」 "적" 아쳐가 아연질색한 표정으로 중얼거렸다. 매의 눈과 같은 시력은 분명 아래에있는 대성배를 파악했다. 하지만, 그녀가 진정으로 놀란 것은 그게 아니다. 아쳐 뿐만 아니라, 랜서, 라이더, 그리고 캐스터마저도 그저 멍하니 있을 수 밖에 없었다. 60년 이상 동안, 그 장소에 모아진 절대불변, 무색투명의 방대한 마력이 소용돌이 치고 있었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45 린 : 에? 언니 누구야? / 바제트 : 저는 바제트 프라가 마크레밋츠. 마술협회부터 파견된 집행자입니다. / 린: 흐음 근데 왜 이 서번트를 쫓아온거야? / 바제트 : 그건 그... 그 서번트는 제 유일한 친ㄱ...는 아니고;; 시, 실은 그 말하는 서번트는 봉인지정 위법 서번트라서 저는 마술협회의 명령을 받아 그 서번트를 회수하기 위해 온겁니다!! / 어벤저 : 거짓말이야! 저 마스터는 내가 말할 줄 안다는 이유로 뭘 사오라고 시키거나 청소시키거나 전화응대를 시킨다거나 너무하다구!! 캡슐서번트는 머슴이 아니란말야!! / 바제트 : 시..실례에요 저는 당신에게 식사를 제공하고있으니까, 기브앤테이크라고요 이건! / 어벤저 : 규동밖에 안주잖아, 이 강철녀! 아침점심저녁 세번 모두 규동이라니 광기의 사태라구 이건! / 바제트 : 시..식사따위 칼로리만 채운다면 아무거나 괜찮잖습니까 가끔 생강을 많이 얹어줄 때도 있잖아요 / 어벤저 : 게다가 이 마스터, 밤이 되면 중얼중얼 나한테 말을 걸어오는둥 가만 놔두질 않는다고!! / 중얼중얼이라니... 아, 안 그랬어요! 그런 친구라곤 캡슐서버트 이외엔 없는 쓸슬한 여자란 식으로 말하지 말아주세요! 애초에 치, 친구같은거 엄청 많으니까... 음, 그러니까... 앗! 이거, 이걸 보세요. 이 빼곡히 적혀있는 휴대폰번호 책을! / 어벤저 : 뭐라는거야 이 사람. 그거 전부 거래자들 번호 뿐이잖아. / 바제트 : ....그렇게 나온다면 전쟁입니다!!!! / 린 : 그것보다, 나는 관계없잖아 !? (전투 후) / 바제트 : 져, 졌다... 이걸로 전 명실공히 외톨이의 성배전쟁. 아아, 그래요, 어차피 친구하나 없다구요! 캡슐서번트만이 친구입니다~~! 정말, 살아있어서 죄송합니다. 린 : 응~ 왠지 나쁜 짓 해버린거같네. 어벤져, 그만 돌아가는 게 어때? / 어벤저 : 으음.. 확실히 필요이상으로 괴롭힌 거 같네. 뒷맛이 안 좋구만. / 바제트 : 그래요, 돌아오라구요! 아니, 돌아와 주세요! 친구잖습니까, 어벤져! / 린 : 근데 왜 그렇게 어벤져가 좋은거야? / 바제트 : 아니 그게... 저도 사실은 랜서를 쓰고는 싶었어요. 그치만 왠지 저... 뽑기를 하면 어벤져만 잔뜩 나오는 거 있죠. / 린 : 그렇구나. 그럼, 아까 뽑은 내 랜서를 줄까? / 일동 : 에!? 에!? 에!? / 린 : 우와!? 내 랜서도 말했어!? / 랜서 : 사실은 나도 당첨이거든. 근데 잠깐, 기다려봐 아가씨. 손에 넣자마자 트레이드라니 그건 좀 아니잖아!? 우리 상성 좋을거라고 생각해 진짜루! 꿈에 그리던 만남, 같은거, 응? / 바제트 : 정말 괜찮은겁니까!? 해, 해냈다!! 해냈습니다, 꿈에 그리던 랜서 겟입니다! / 랜서 : 자, 잠깐만 아가씨!! 잘 생각해봐!? 봐봐, 나 당첨이니까 성의 보구같은 거 내올 수 있다고, 성!! / 어벤저 : 그, 그렇다구ㅡ 잘 생각해봐!! 도망치거나 싸우거나 했지만, 역시 우리들은 좋은 콤비!! 같은 훈훈한 전개 예정이었잖아, 마스터?! / 바제트 : 아, 대신에 어벤져 드릴게요. 그거 입은 험한 주제에 엄청나게 약하니까 쓸 때는 주의해주세요. 아아~ 빨리 랜서를 덱에 넣고싶어 견딜 수가 없네요. / 랜서 : 랜서는 겹치니까 OK야. 그럼, 트레이드 성립이네!! / 랜서, 어벤저 : 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 - 캡슐 서번트 린 루트 VS 바제트 스토리모드의 내용

*46 그것은~틀림없이~녀~석이야~ 만나는 사람은 꽤나 행운이라고 합니다. 아니, 이 경우엔 악운인가…… - 올라온 후 30분 뒤에 철거된 타케보우키 2016년 4월 27일자에 올라온 나스 키노코의 맨트

*47 혼란스럽게 만들어버린거 같아서 미안……. 4월 1일의 그것처럼, 30분 동안의 노이즈 같은 일기가 까망이한테는 적당하다고 생각했어……. 내 인연 포인트 30만은 거품처럼 사라졌지만, 뭐 어때. 지구 평화가 돌아올 때까지의 긴 여행 동안 소환해보이겠습니다. - 타케보우키 일기 2016년 4월 28일 자

*48 어새신? : ……. / 슬슬 나오는 게 어떠냐? 주연. 이제 방해는 없다. / ??? : 핫, 뭐야 다 알고 있었나. 아아, 싫다 싫어. 그건 정말 귀찮아! 거, 무슨 일이든 에너지 절약이 이 시대의 유행이고? 방심하고 있는 걸 쓱 하고 싶었는데 말야. 하지만 뭐, 역으로 잡을 수 있다면 나쁘지 않아. 마중 수고했어. 혼자 나오는 것보다 훨씬 낫네. 그렇지만, 왜 동료들에게 충고해주지 않은거지? 녀석들이 부순 것은 어디까지나 [오염된 성배] 뿐이다. 내용물로서의 나(앙리 마유)는 이렇게 따로 남아있어, 라고. / 어새신? : 다른 세계에서 온 개입자에게, 거기까지 의지할 수도 없지. 네놈의 저주는 어디까지나 이 세계만의 것. 그들의 세계에까지는 미치지 못해. 그럼 나 혼자 떠맡아 처리하는 게 도리다. / 앙리 마유 : 그건 괜찮네. 일에 프라이드를 가지고 있는 건 좋은 일이에요? 뭐. 서로 싸울 상대가, 아이 슬퍼, 라던가 불쌍해—, 라던가 말하는 건 괴롭잖아. 어느 쪽도 보답받을 수 없어. 어쨌거나 모든 일에는 기쁨이 있어야 하니 말이야. 그런데, 뭐—— ……그런 의미로 말하자면, 당신도 나도 같은 패배자였나. 뭐 냄새로 알고는 있었지만, 오살자 형씨. 내기해도 좋아. 당신, 마지막에는 [이쪽]에 올거다. 영원히 혹사당해 닳아 없어진 끝에, 말야. / 어새신? : 어처구니 없군. 나는 스스로 원한 운명의 끝에 여기 있다. 누구에게 강요당한 것도, 굴복한 것도 아니야. / 앙리 마유 : 그래서야. 당신은 어딘가에서 꺾여서, 부숴졌어야만 했어. 그랬다면 안식이나 구원을 얻을 찬스라도 있었을 텐데. 마지막까지 [정의의 사도]를 포기하지 못했기 때문에, 죽은 뒤까지 멈출 수 없이, 억지력이라는 장치의 톱니바퀴다. 이게 패배자가 아니고 뭐라는 거야? / 어새신? : 이렇게 되고자 해서 살았고, 다다른 장소다. 후회는 없어. 그러나 나와 네놈이 동류라는 것은 인정하지. 네놈은 세계를 계속해서 저주하고, 나는 계속해서 구한다. 서로 그런 기능만을 갖춘 장치. 그저 그 뿐이다. / 앙리 마유 : ——(히죽) OK. 그걸 단언할 만한 사람이 상대라면, 나도 경의를 표하지 않으면. / 앙리 마유 : 저주과 구원이 서로 맞물렸다면, 뒤는 이제 이것밖에 없어. 서로 가장 자신 있고, 어울리는 구애행위다. 마지막으로 이름이라도 대면 어때? 나와는 다르게 기억하고 있잖아? 자신의 이름. / 에미야 키리츠구 : ……에미야, 키리츠구. 과거엔 그렇게 불렸다. 아직 사람으로서 살아 있던 때에는, 말이야. 나는 세계를 구한다. 지금까지도, 지금부터도. / 앙리 마유 : 인간에게 구할 수 있을 만한 세계는 없어. 그 결론을, 댁은 어디까지 뒤엎을 수 있을까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9 마슈 : 선배? 아직 여기 볼일이 있으신가요? 이제 사건은 해결했다고 생각합니다만……. / 아니. 봐봐. 있잖아, 매번 하던 그거 / 마슈 : 하아……선배의 제6감, 이란 건가요…… 그런 거라면야, 네. 마슈 키리에라이트, 선배의 서번트로서 주변의 탐색을 개시하겠습니다! / 마슈 : 꺄────!? / 빠른데!? / 마슈 : 마스터! 큰일이에요! 절벽 그림자에, 이런, 이런─── / 어벤저 : 아파 아파 아파, 세게 잡아당기지 말라고! 잡아당기면 뜯어지잖아요, 나 약하니까! / 마슈 : 이런, 척 보기에도 수상한 인영이 쓰러져 있었어요! (중략) 어벤저 : 그야 붙어있지요. 죽어도 죽지 않는다, 되살아나는 게 내 주특기인걸. 아─, 아니지, 그 얘긴 됐어. 지금은 그럴 때가 아니었어. 니네들 그거지? 억지력 형씨랑 같이 대성배를 부쉈던 애들이지? / 마슈 : 아, 네. 선배에 대해 알고 계시나요? / 어벤저 : 그렇지. 살그머니 아레나에서 관전하고 있었걸랑. 그래서, 저, 뭐냐. 내가 쓰러져있던 건 니네들 탓이기도 하다…… 라고 하면 믿을 거야? / 마슈 : 저희들 탓에……? / 하늘의 옷 : 그 다음은 내가 설명할게 어벤저. 당신은 물러나 있어. / 마슈 : 당신은 아이리 씨……!? 아뇨, 그런데 그 모습은……!? / 하늘의 옷 : 안녕하세요, 마슈 씨, 주인공 군. 이번엔 정말 수고하셨어요. 나는 하늘의 옷. 조금 전까지 당신들과 행동을 같이하고 있던 아이리스필과는 다른 존재── 알기 쉽게 말해버리자면, 이 대성배의 정령 같은 거지. / 어벤저 : 맞아 맞아. 너네들이 부쉈던 검은 여자가 있었잖아? 그거의 착한 사람 판이라고 생각하면 돼. / 하늘의 옷 : 난폭한 설명이네 어벤저. 당신은 왜 그렇게, 품위라는 게 없는 걸까……. / 어벤저 : 그 점은 눈감아주시길. 아무튼 좀 전까지 당신한테 엉망진창으로 당했으니까 말야. 원한이 뼈에 어쩌구란 겁니다. / 마슈 : ! 거기 검은 사람을 빈사 직전으로 만들어놨던 건 아이리 씨셨던 건가요? / 하늘의 옷 : ……예. 무척 말하기 어렵지만, 예스이기도 하고 노이기도 해. 주인공 군. 잘 들으렴. 이건 당신들의 문제이기도 하니까. 당신은 검은 성배를 파괴했어. 그건 됐어. 나는 신경쓰지 않아. 아팠지만. 하지만, 솔직히 말하면 그건 실패야. 당신들의 행동은 잘못이었어. 왜냐하면── 왜냐하면! 부수는 방식이 정말이지 미적지근했으니까! 이렇게 더, 퍼펙트하게 해 줘야지! 예를 들면 고급 호텔을 한 층 째로 폭파하는 정도로! / ……좋아, 평소대로의 전개가 되 가는군 / 마슈 : 저기……아이리? 씨. 그건 대체 무슨……? / 하늘의 옷 : 그러니까, 일처리가 물렀단 거야. 당신들은 검은 성배를 다 파괴하지 못했어. 당신들은 어중간하게 그릇을 파괴했어. 그 결과, 소성배…… 아이리스필은 어중간한 파편으로써 흩어져서, 제각각 활동을 개시해버린 거야. 그게 그녀들. 불의 아이리, 물의 아이리, 땅의 아이리, 바람의 아이리! / 너무 늘어났는데요 / 어벤저 : 그래. 4명이라니 진짜 감당 안돼─. 난 얌전히 있으라고 타이르긴 했는데……. 짜식들, 문답무용으로 덤벼들고 앉았어. / 하늘의 옷 : 응. 4원소로 갈라진 그녀들은 기본 아이리스필과 같이, 원래 같으면 상냥한 성격이었어. 하지만 그 중에 유달리 과격한 불의 아이리가 반란을 일으켰어. / 불의 아이리가 / 하늘의 잔 : 그래. 그게 불똥이 튀어서, 다른 아이리들도 폭력성에 눈을 떠 버렸어. 슬픈 일이지만……자유를 얻은 것, 성격을 얻은 것, 무엇보다 당신에 대한 원망이 사라지지 않았던 거야……. 이해했으려나, 주인공 군. 당신들의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어. 후유키에 해방된 4색의 아이리스필. 그녀들을 쓰러트릴 책임과 의무가, 당신에겐 있어. 그녀들은, 뭐라 할지…… 아무튼 끈질기고, 꺾이지 않고, 질리지도 않는다고 생각해. 몇 번을 쓰러트려도 부활할 거야. 하지만 그 점은 끈기있게 어울려 줬으면 해. 그 음침하지만 부끄럼쟁이에 세심하고 멋진 사람……어흠, 후드를 쓴 암살자 씨는 벌써 돌아가버린 모양이고, 애시당초 그 사람은 이런 일은, 완전히 성격에 안 맞을 거고. 어벤저를 대신해서, 내가 부탁할게. 암살자 씨……그를 대신해 후유키의 거리를 구해 줘. 이건 당신들밖에 할 수 없는 일이야. / 그 모습, 멋있네요 / 하늘의 옷 : 읏……! 이, 이건 아인츠베른의 정장이라고나 할까, 마술의식용 드레스라구! 부끄럽다던가, 그런 건 말하면 안 되는 약속이야! / 어벤저 : 얘기 다 끝났어? 그럼 어디보자, 뒷처리는 그쪽한테 맡겼다고? 나는 전투랑은 안 맞고, 그 하얀 여자는 칠칠맞은 자신과 대면하는 건 싫다 그러고. 여기서부턴 너희들 영역이야. 마지막까지 있는 힘껏, 성배의 파편을 혼내 주라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0 [키레] 그래서, 그 쪽은 어떻지? 네 마스터는 저렇게 말하고 있다만, 전투 의지는 남아 있나? / [어벤져] 아, 나? 음-...... 우리는 동류니까, 엮이고 싶진 않은데--- ---뭐, 주인이 진 빚은 갚아 줘야겠지. 여기서 확실하게, 그 목을 받아갈게. 아, 그리고 따님을 제게 주세요. / [키레] 욕심이 많구나 어벤져. 어느 한 쪽으로 만족해 둬라. / [어벤져] 아니아니. 원하는 건 제한없이, 그게 내 존재방식이라. 애초에------ / [키레] 그렇게 원하는 것이야말로 손에 들어오지 않는다, 그렇지? / [어벤져] 아아. 서로 괴로운 처지네, 적당히 굴려지는 악역은. / [키레] 좋다. 그럼------불모한 주고받기를 시작하지, 블랙 산타. 무대 밖으로 내몰린 너희들이 무엇이 되었는가. 그걸, 내게 가르쳐 다오------ - 좌충우돌 화투여행기 어벤저, 바제트 팀 시나리오

*51 크리스마스 이벤트 도중입니다만, 잠시만 휘갈겨 쓰겠습니다. 제 2의 문의 문지기가 왜 자신을 산타클로스라고 자칭하고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화투 여행기·카렌 편"을 플레이해주시길 바랍니다. 10년을 넘어선 소재로구만. 그리고 그 문지기를 좋아하시는 분은 "ELLEGARDEN"이라는 밴드의 "산타클로스"라는 곡을 추천드립니다. 오타쿠에게 흔히 있는, 자기 속에서 망상을 전개한 망상이라 부끄러운 이야기입니다만, 『절대로 있을 수 없는 이야기지만, 할로우에서 10년 정도 지난 크리스마스 밤의 이야기, 그가 세계에서 사라질 때 최후에 일본에 하고 싶었던 일』 같은 마음으로 듣고 있었습니다. 입력해주세요. - 타케보우키 나스 키노코 일기 2017년 12월 16일자

*52 문지기 : 네-에, 수고많으셔-! 산타클로스, 기다렸다고-! 프레젠트? 주는 거지? 이야아, 원한이라던가 증오라던가 계속 품어볼만 하구만요-! 설마 이 나이가 되어서 산타클로스와 만날 줄은 생각하지 못했다고, 정말로. 그치? 계속 기다린다면야 누구에게나 프레젠트를 주는 거지, 댁은? 그게 악당이건 살인귀이건, 차별없이 말이야아. 그럼 내게도 달라고. 그런 정성에 대한 은정이란 녀석? / 알테라 산타 : 뭣…… / 암흑이라기보단 새까만 게 있어…… / 문지기 : 어라? 어이없단 감상을 받고 있어, 나? 진짜로? 이상하구만-, 명계에 나만큼이나 어울리는 녀석은 없다고 생각하는데요오. 산제물의 프로고. 역시 지명도의 문제인가. 인지도 낮으니까, 난. 떠돌이 서번트인가 뭐냐인 거냐고. 나에 대한 건 블랙 산타라 기억해두면 좋아. 이래뵈도 성자 속성이라고? 키시시시시! / 알테라 산타 : 뭐……라고……? 너도 산타클로스란 건가……? 그런 것치곤……그…… 너무 건성인 거로밖에 보이지 않다만…… 프레젠트 자루도 갖고 있지 않고…… / 블랙 산타 : 그야 그렇지, 아무것도 갖고 있지 않는 걸, 나. 전해주는 건 가짜, 모조품뿐이라 말이야. 산타를 할 때엔 다이소로 달려가서 아이템 보충, 장난감 반지를 보낸다고 왔다. 선배로서 가르쳐주마, 하얀 거. 아니 빨간 거……아니 초코인 거. 이벤트라고, 이벤트. 크리스마스에 필요한 건 "받을 수 있단 사실"이다. 물건의 가치따위 내년엔 바뀌어 있는 거야. 그저 "주고 싶은 사람"과 "기다리는 사람"이 있으면 돼. 프레젠트의 진위따위 그 다음이지 다음. 그 부분을 현대 분들은 잊고 있는 것 같지만 말이야. / 알테라 산타 : ―――――넌. 정말로, 산타클로스인 건가? / 블랙 산타 : 아아. 창작된 이야기란 의미로 말하면 동료다. 뭐, 그쪽은 서두르고 있는 모양이고? 됐어 됐다고, 내 이야기 따위 몰라도. 중요한 건 날 어찌하지 않으면 문이 열리지 않는단 거고 말이야. 하자고 하자고, 화려하게 해보자고오! 모처럼의 크리스마스다, 웃으면서 죽이거나 살해당하거나 해볼까요오……! / 알테라 산타 : 큭, 살육을 즐기는 부류인가……! 마스터, 간다! 저 서번트에게 프레젠트는 필요없다 봤다……! (전투) / 알테라 산타 : 어떠냐……! 검은 산타클로스, 성패! / 블랙산타 : 구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 양이, 양이 내려온다――――――――! ……아니, 진짜로 용서없이 하냐. 조금 위협했을 뿐인데 말이야-. 프레젠트를 원하는 건 진짜인데 말이야-. 일방적으로 악역이라 내몰려져도 말이야-. / 알테라 산타 : 므……그건, 확실히…… 하지만, 무척 말하기 그렇다만 넌――――― / 도저히 산타클로스로는 안 보이고…… / 블랙 산타 : 아, 그거? 크리스마스 같으면 되는 거야? 그럼, 내 진심을 보여주도록 하죠! 벼-언신! 데커레――――――――――이션! / 알테라 산타 : ……! 이건……이 반짝임은…… / 이브에 있을 법한 일루미네이션이다! / 블랙 산타 : 어떠냐, 이 무디한 보디 라이트! 일년에 한 번 정도는 빛난다고요 난! 그렇게 됐으니, 데이트의 약속 등등 거리낌없이 이용해주면 다행입니다. / 알테라 산타 : 정말 산타의 일종이었던 건가…… 산타클로스의 길은 무척 심오하군…… 그리고 사죄하지 않으면…… 웨이인한 서번트라 속단해서 미안하다…… / 블랙 산타 : 뭐어뭐어, 원죄 · 중상모략 · 제재는 익숙해져 있는지라 신경쓰지 마시라고. 그것보다…… / (부스럭부스럭) / 명양 체르코 : 메에-. (아파) 도메에-. (그리고 아파) / 알테라 산타 : 체르코에 무슨 짓을 하나!? / 블랙 산타 : 응-, 이 쯤이려나? 호잇. / (개념예장 하나 꺼냄) 블랙 산타 : 응-. 그런 게 아니라 말이죠오. 좀 더 뒤탈이 없는 녀석이 말이죠오. (부스럭부스럭) (개념예장 하나 더 꺼냄)/ 블랙 산타 : …………. 뭐, 됐나! 이쯤에서 타협해주도록 하죠! / 알테라 산타 : 아와, 와……! 기다려, 프레젠트는 하나뿐이다! 특별한 선물, 이니까……! / 블랙 산타 : 머리가 굳어졌구만-. 프레젠트가 하나뿐이란 건 누가 정한 거냐? 됐다고, 둘이건 셋이건. 그게 정말 원하는 거라면. 언젠가 흘려버리고 만다 하더라도, 그건 제대로 지니지 못했던 본인의 문제다. 가져갈 땐, 양팔로 품을 수 있을만큼 가져가는 게 좋아. / 알테라 산타 : 그……그런 건가? 욕심꾸러기에겐 산타클로스는 나타나지 않는다 들었다만…… / 블랙 산타 : 에이-, 산타클로스를 기다리는 녀석은 욕심꾸러기잖아-? 그리고, 산타클로스를 믿지 않는 녀석의 곁으로 향하는게 욕심 많은 산타클로스란 거. 어이쿠. 이걸로 문이 열리는 건가. 해주잖아. 즉흥치곤 잘도 생각해냈어. 이거라면 지금 명계의 보스도 막을래야 막을 수 없지. 당신들은 룰대로 앞에 향하고 있는 거니까. / 뭔가 알고 있는 겁니까? / 블랙 산타 : 아니, 딱히-, 아무것도-? 난 산제물인 양이고-. 아-무것도 몰-라! (퐁) / 블랙 산타 : 어이쿠, 이쯤이 한계려나. 프레젠트, 땡큐-! 다음 문은 그거다, 당신과 인연있는 여신이 있어. 왜 있잖아. 괜히 밝으면서 프로레슬링 걸어오는 그거. 자세한 이야기는 그쪽한테서 들을 수 있지 않아? 그 여신은 자유로워서 괜히 아끼거나 숨기지 않을 테니까. 등등, 이러니저러니해도 만족한 난 최후에 정보제공을 하고 사라지는 것이었다. (소멸)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3 ??? : 호이, 거기 아가씨. 마술 예장으로 갈아입고, 의욕 가득한 마스터 짱. 얘기는 들었어. 후유키에 솟아난 버그를 소거하는 거지? 하하하. 비밀이지만 그건 내가 한 짓이거든. 조금만 해결할 때 도와드려도 괜찮다구요? / [너는……?] OR [(이런 서번트, 있었나……?)] / 앙리마유 : 오. 왜ㅡ앤지 흐리멍덩한 표정 짓고 있잖아! 나라구, 나! 나, 나! 좋구마안, 하드 워크가 탈이 되서 홀릭이 되가는 중인 것 같네요! 다른 사람 얼굴과 이름이 일치되지 않게 됐다면 드디어 한계, 댁의 인생을 재검토할 때지. 허용량 꽉 찼단 증거니까, 업무량을 줄이거나 신변 정리를 추천합니다! / [너는 어벤저인……] / 앙리마유 : 아아. 댁하고 어느 틈엔가 계약한 서번트, 출전도 불확실한 삼류 영령이다. 평소에는 칼데아 밖에서 지상을 내려다 보고 있지만 말이지. 이번에는 남 일이 아니니까 말을 걸었단 거지. 후유키에 가는 거지? 그러면 나도 데려가도록 하세요. 의지해 보세요. 이번에 한해서 팔면육비(八面六臂)의 활약을 할 거라구요, 난! 그게 그 자식들, 엄츠엉 호구니까! 히히히, 약해빠진 내가 킬 스코어를 올릴 수 있는 유일한 찬스란 거지. 그러니까, 다른 서번트들의 참가는 사양하고 싶은deㅡ. 자. 그 녀석들이라면 그 밖에도 얼마든지 쏠쏠한 일감이 있잖아? 그러니깐 말야? 나하고 댁끼리, 팍, 하고 닥터의 고민을 흐지부지하고 만들어 버립시da! - 페이트 그랜드 오의 내용

*54 앙리마유 : 오우, 그 말대로! 자업자득의 사이클이란 거에요! 역시 댁은 얘기가 빨라! 그러며언, 슬슬 마이 홈에 돌아가실까요. 이런 폐허에 있어도 재미 없잖아? 칼데아에 돌아가면, 또 밥벌레로서 어딘가 숨어있을 테니, 소환은 되도록 안하는 쪽으로 부탁. 닥터에의 보고는 알아서. 나, 그 양반 좀 대하기 힘들어서. 아아, 그리고------ 이건 호기심꾼인 너를 위한 예로써, 나로부터의 소감이지만. [이곳]은 남겨두는 쪽이 좋지 않을까? 수정하는 것은 일곱 개의 특이점이 끝나고 나서 라는걸로.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5 테오브로맨 : 카카카카카!! 그렇게 간단하게 당하진 않습니다! / 바제트 : 큭 가지에서 가지로! 머 이런 짜증나는 전투를! / 테오브로맨 : 하지만 상황이 너무 않좋다냐! 좋아 여기서 일단 후퇴하도록 할까! 성배만 있으면 어디서든 나무를 자라게 알수있지롱! 카카카카카 작별이다 제군. 얼레? ... ... 으갸아아아아!!?? 등에 아프리카 음바카족의 투척나이프 같은게 푸슉하고!? / ??? : 낄낄낄 미안해. / 초콜릿의 정령 : 복수는 나의것이라는 정신은 이해하지만 거기까지 해둬 호랑이 누님. 이건 너무 햇어. 다른 식물들이 이렇게 말하는건 안들려? "당한만큼 갚아준다는건 자연의 법칙이지반 생태계를 해칠정도의 보복은 좀 아니지 않아?" 라고 말이야. / 테오브로맨 : 이, 이런!!! 기회주의 식물놈들! / 초콜릿의 정령 : 그건 그렇잖아. 식물이니까 광합성은 해야지 (※기회주의(日和見主義)가 햇빛을 본다는 뜻을 이용한 말장난) / 테오브로맨 : 유머라고 하는 밀이냐!? 네 이놈. 이렇게 된 이상. 이 쭉쭉빵빵 보디가 모으고 모은 모든 마력으로 자폭해주겠다! / 테로브로맨 : 우오오 빛나라 나의 선샤인! 의욕이 넘쳐흐른다! / 마나난 : !! 바제트 이때입니다. / 바제트 : 말하지 않아도 압니다! / 테오브로맨 : 그대여 자연으로 돌아가라! 그레이트 카카오 클로.... 익스플로젼!!! / 마나난 : 응답하라 '늦게 발해 먼저 베는 것(앤서러)' / 바제트 : 역광검一『참하는(프라가)一!! 전심의 검(라흐)』!! / 테오브로맨 : 끄...끄아아아악!! 이거 반드시 죽어야 하는그런거잖아!! 하, 하지만 기억해라 인류여. 나를 쓰려뜨려도 제2, 제3의 내가! 테오브로맨 아 그리고 물을 너무 주면 안돼! 뿌리거 썩을 수 있으니까 절대로 안돼! 꾁 (암전) / 아스트라이아 : 어머 벌써 끝인가요? 전혀 만족스럽지 않네요. / 메두사 : 후후 훌륭한 심판이었습니다. 정의의 여신(레이디 저스티스) 아무래도 저쪽도 그 두분이 해낸거 같습니다. 아 마지막 테오브로마의 나무가... 쓰러집니다. (중략) 마나난 : .... .... 리츠카 / [이걸로 끝이야?] / 마나난 : ..... ..... 아니요. 이 나무 안엔 성배가 없었습니다. 이 미소특이점은 어쩌면 아직 끝이 아닌 것 같습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6 마나난 : 괜찮습니다. 리츠카 뒷일은 맡겨주세요. 저는 처음부터 이럴 생각이었으니까요. 반드시 그 아이를... 바제트를 구해내겠습니다. / 카렌 : 당신 뭘할 생각이죠? / 마나난 : .... .... / 초콜릿의 정령 : .... .... / 마나난 : 이제까지 고마웠습니다. 이름도 모르는 복수자. 친절한 초콜릿의 정령. 저도 그녀도 달려나가겠습니다. 이렇게 만난 새로운 것을 위해서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7 코토미네 신부 : 음. 반갑군, (플레이어). 오늘은 쉰다고 들었는데 긴급 임무인가? 평소하곤 다른 의욕이 느껴지는군. 아무래도 상당한 안건─── / 코토미네 신부 : 그런가, 오늘은 그런 기념일이지. 나하곤 연이 없는 행사라 잊고 있었다. / 아무르 관해서 한 말씀 좀 / 코토미네 신부 : ……아무르…… 천사를 사칭하는 악마를 말하는 건가? 아아 실례, 정정하지. 의도적으로 잊고 있었다. 이 건은 그걸로 끝이다. 알겠지? 그런데 이건 예상 밖의 수난이로군. 여지껏 경험한 그 어떤 기습도 빛이 바랠 만큼. 아니, 수난이란 표현은 좋지 않지. 귀한 행운이라 정정하마. 알다시피 내 전문 분야는 청죄다. 벗에게 격의 없이 받는 선물에는 익숙질 않아서 말이다. 고맙다고 말로 하는 건 쉽지만 그래선 보람이 없겠지. 여기서 잠시 기다려라. 내가 가능한 범위에 국한되지만 답례를 하도록 하마. / (잠시 후) / 코토미네 신부 : 기다리게 했군. 고풍스럽지만 마음에는 들 거다. / 이건…… 손목시계? 코토미네 신부 소지품인가요? / 코토미네 신부 : 그래. 만약 그럴 기회가 난다면 언젠가 너에게 주려고 벼르던 물건이다. 작금은 휴대 단말로 충분하지만 시간을 확인하는 행위는 역시 특별하지. 시간은 지나가는 법이지만 생각하기에 따라선 멈추거나 되찾을 수도 있다. 테스카틀리포카식으로 표현하자면, / 코토미네 신부 : 우리는 시간을 소비하는 게 아니라 시간이라는 흐름의 한 요인에 불과하다. 거대한 강이라면 흐름에 머무르거나 거스르는 것도 가능할 거다. 뭐, 현 인류에게는 아직 먼 미래 일이겠다만. / 그런데 이 시계, 멈춰 있는데요? 나사를 돌려도 안 움직이네……? / 코토미네 신부 : 그래. 멈춰 있지. 어느 날. 어느 시각 이후로 움직이지 않고 있다. 손해 봤다는 생각이 드나? 시간을 새기지 않는 시계에 가치는 없어 보이나. 하지만 인간이 확인하는 "시간"이란 건 꼭 현재뿐만이 아니다. 그 순간에 무슨 일이 있었는가. 그 순간부터 무엇이 가능했는가. 그걸 잊지 않는 것도 인생의 보탬이 된다. / 코토미네 신부 : 뭐, 소소한 부적이라 치면 된다. 마침 좋은 옷이 있어서 그걸 줄까 했지만 그건 다음 기회로 미루지. 그 시계가 움직이는 때가 온다면─── 너는 모든 것을 잃고, 되찾을 거다. 그러면 나는 이만. 받은 초콜릿은 감사히 잘 먹으마. (코토미네 신부 이동) (잠시 후) (파직 파직) / 코토미네 신부 : 음. 정전인가? / ??? : 이야, 웬일이야, 신부님. 댁 치곤 기가 막힌 서비스인걸. 난 철석같이 무난한 감사를 전한 뒤에 언뜻 보면 오래 갈 것 같되 나중에 가서 음울한 기분이 들 유품이라도 떠넘길 줄 알았더니만. / 코토미네 신부 : 흠. 예컨대 이문대의 기념품 말인가? 뜻을 못 이루고 사라진 그 자들과의 우정은 시간이 흐를수록 참기 힘든 딱지가 되지. 하지만 그건 내가 아닌 누군가가 남겨야 할 것이다. 아가씨께 원망을 사는 것도 피하고 싶거든. 애당초 나는 지금 인리의 사도. 젊은이의 앞길을 축복해야지. 수다쟁이 암흑의 성자가 말참견하지 않고 방관하는 것처럼 말이다. / ??? : 엥─. 내가 입 꾹 닫는 건 스포일러 금지를 위한 건뎁쇼─. 방황하는 새끼양은 맛날 것 같지─. 살이 통통하게 오른 게, 구우면 고운 목소리로 울 것 같지 않아? 몸에 붙은 군살을 잃기 싫다고 절규하면서 몸을 불사르는 행복을 위해 울면서 잿더미행. / ??? : 난 그 순간을 기다리고 있을 뿐이야. 육체가 풀려나고도 오래도록 이어진 망념이 과연 바위굴에 새겨지는가를. 아주 보는 맛이 있을 거야. 그 여부를 지켜보는 게 선구자의 역할 아니겠어. / 코토미네 신부 : …………그렇군. 그 자가 아닌 우리의 선택을 보겠단 건가. 개인이 아무리 노력해도 세계 자체가 개인을 떨군단 것이지. 공교롭게도 이번 나는 정반대다. 뜻이 맞나 했더니 철저하게 뜻이 안 맞는군, 앙리마유. 나는 『그렇게 되지 않기를』 기도하마. 비업으로 끝나기에는 그 자들이 이룬 선행이 많다. 기적에 대가는 필요 없다. 바칠 것을 마땅히 바쳐서 비로소 발생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 코토미네 신부 : 그 손목시계는 반드시 움직일 거다. 이 뒤에 미래는 없다며 멈춘 것이 아니라─── 그 뒤에 있을 너른 미래를 위해 그렇게 시작의 시간을 나타내고 있는 거지. / ??? : 예입 예입. 제로는 제로라도 끝이 아니라 준비 땅! 쪽이라 이거지. 하긴 정확한 시계는 필요해. 우라시마 타로도 그것만 있었다면 고생할 일이 없었어. 응. 좋은 선물이긴 한데 말이야. 그거 어디서 샀어? 딴 건 없고? 발렌타인이니까 달리 한 명 더 선물해야 하는 애가 있지 않겠어? / 코토미네 신부 : 그 역할은 네게 양보하마. 한 명으로 그치지 말고 두 명 정도는 상대해라. / 코토미네 신부 : 나는 어디서든 그늘에 있는 존재다. 양지에 서는 때가 있다면 그건 필경 쓰러지는 쪽에 설 때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8 시작의 시간 : 코토미네 신부의 답례. 남녀 공용 작은 앤티크 손목시계. 고장나진 않았을 텐데 어째선지 시곗바늘이 움직이지 않는다. 그 일자는 2015년 모일에 맞춰져 있다. 언젠가 이 시계가 움직이는 순간, 무엇을 잃고, 무엇을 얻으며, 과연 어떤 풍경을 마주할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 그레고리 라스푸틴 발렌타인 예장 설명

*59 ??? : ―――어이. 어―이. 일어나―. 감기 걸린다―. 일어나 달라고―. / ??? : 안 되겠네요, 이건. 당신의 송곳니…… 같은 검을 빌려주세요. 그건 무척 얇고 흐물흐물하니까요. 이렇게 옆구리를 따라서 군살을 되네르& 케밥하면 눈을 뜨지 않을까요? / ??? : 무셔, 발상이 무셔. 이러니까 늑골 튀어나온 계열 시스터는. 그런 짓을 하면 군살만으로 안 끝난다고―. 내 검이 비계투성이가 되는 건 싫은데. / 요한나 : 저도 싫거든요?! 어, 아, 어? 당신…… 들은……? / ??? : 어머, 눈을 뜨셨나요. 아쉽네요. / ??? : 아, 일어났다. 여, 딱하게도! 주역, 축하해, 포기하도록 해! / ??? : 저희는…… 그렇죠. 이 성배에 깃든 유령 같은 것이라 생각해 주세요. 이유는 여러 가지 존재하지만 솔직히 지금은 그럴 때가 아니니까요. / 요한나 : 네…… 네에……. (뭐지, 이 두 사람은) / ??? : 나랑 이쪽은…… 음―. 천사랑 악마, 같은? 보다시피 내가 악마니까 필연적으로 저쪽이 천사. / 천사 : 그렇네요. 이 새까만 건 정화당해 마땅한 악마예요. / 요한나 : 어, 그럼…… 정화할까요? / 악마 : 아니아니. 나 같은 허접을 정화하고 있을 때가 아니야. 눈치챘어? 당신, 이대로면 죽고 말걸? / 요한나 : 어―――? 저―기, 요컨대. 마술사의 소원이 이루어지기까지 앞으로 1초. 그보다 먼저 성배에 닿은 제가 소원을 이루지 않는 한――― / 천사 : 마술사의 소원이 이루어져 특이점이 인리를 상처 입힙니다. 덤으로 칼데아의 마스터도 순직하겠네요. / 악마 : 2계급 특진―! / 요한나 : 위기적 상황! ……. ……은 아니다, 라고 생각해도 되겠죠? / 천사 : 네. 당신이 소원만 이룬다면, 말이지만요. / 요한나 : ―――흠. 하지만 저는 성직자. 그리고 룰러라서요. 성배에 빌 소망 같은 건 존재하지 않는데――― / 악마 : 그렇지―! 성직자라든가 시스터라는 건 재미없는 녀석이기 마련이지! 내용물이 두부로 된 거 아니야? / 천사 : 순진무구, 라는 말이군요. / 악마 : 긍정적인 것도 정도가 있지 않아? 자, 그, 럼! 근데 당신한테 소원이 없다는 거 말이야. 그건 거짓말이네. / 요한나 : 뭐――― / 두근, 악마의 말에 영핵(심장)이 뛰었다. 진실을 알아맞혀서가 아니라 진심으로 놀라서. / 천사 : 그렇네요. 소원이 없다, 라고 한다면 무의식중의 소원을 이루는 수밖에 없네요. / 악마 : 뭐가 나올까, 뭐가 나올까~♪ / 요한나 : 어, 뭔가요, 이 뒤적이는 소리는?! / 천사 : 조용히. 당신의 소원을 추출하고 있는 거예요. 자, 뭐가 나왔나요? / 천사&악마 : ……. ……. 이건……. / 악마 : ……쓸 만하네. / 천사 : ……쓸 만하네요. / 악마 : 이야― 나는 틀림없이 재미없는 물두부 같은 소원일 줄 알았어! / 천사 : 오해했습니다. 이만큼 엔터테인먼트 넘치는 소원일 줄이야. 천사적으로도 매우 쓸 만하네요. 그럼 바로 소원을 이루도록 하죠. / 요한나 : 자, 잠깐만요! 소원이라니 어떤 건가요?! / 악마 : 그건――― / 요한나 : 그건?! / 천사&악마 : 안 가르쳐 주지―! / 요한나 : 불합리해―――! / 천사 : 그럼 문답무용. 특이점의 재구축 개시. / 악마 : 그럼 힘내라―! / 어? 라고 생각할 틈도 없이. 낙하하는 듯한 감각. 마치 구멍에 내던져진 것 같다, 라고 멍하니 생각하며――― 새까만 그림자 모습의 악마가 지은 미소는 불길한 예감밖에 들지 않았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0 노인 : 어이쿠, 여기 있었군. 영차. 받으시죠. / 요한나 : 왓, 받았다. ……아니, 성배?! 아. / 악마 : 여, 어땠어? 잘 즐겼어―? / 요한나 : 너냐―――! / 악마 : 아파, 아파. 그만둬, 당신. 난 약소 악마란 말이야―. / 천사 : 저는 매우 잘 즐긴 것처럼 보였습니다, 요한나. / 요한나 : 당할 만한 창피는 다 당한 것 같지만요! ……그래서. 이번엔 파괴할 수 있는 거지? / 악마 : 물론. 흔적도 없이, 남김없이 말끔하게,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 요한나 : 누구의 기억에도 남지 않는다, 라. / 천사 : 동행하던 분들의 기억에는 엄청나게 남지만요. / 요한나 : 그건 이미 각오했으니까요! / 천사 : 후후. 질투와 수치의 맛은 어땠나요? / 요한나 : 최악이야, 토할 것 같아. 아니, 혼은 이미 살짝 토했을지도 몰라……. / 악마 : 익숙하지 않으니까 어쩔 수 없지, 응. 원래부터 한달음에 성인이 돼 버린 당신한테는 극약이 필요했거든. / 천사 : 격하게 매운맛이나 격하게 단맛. 그럼 격하게 매운맛을 고르는 게 성인 아니겠어요? / 요한나 : 아니, 뭐…… 편한 것보다 고난의 여정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개인적으로는 생각하지만……. …… 너무 고난이었어요……. / 악마 : 뭐얼, 앞으로 당신의 여정은 거의 그런 느낌이야. / 요한나 : 이보다 더한, 그리고 같은 방향성의 고난은 없다, 라고 믿고 싶어……! / 천사 : 그럼 저희와도 작별이네요. / 악마 : 당신의 고민은 즐거웠어, 그럼 이만―! / 요한나 : 아, 어, 아, 으……. ……두 분 모두! 감사, 합니다! / 천사 : ―――어머, 호인이네. / 악마 : 역시 교황님, 고생깨나 할 거야, 당신! / 그리하여 천사와 악마를 자칭하는 두 사람은 바람과 함께 사라졌다. 모든 것이 부끄럽고 모든 것이 두루뭉술하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1 잔느 얼터 : …………응. / 암굴왕 : 허나 너는 수긍할 수밖에 없다. 너무 곤란하게 하지 마라. 네가 바라는 여행의 끝은 우리가 일으키는 피와 불꽃으로 맞이할 수 없다. 물론 진심 어린 바람이 피와 불꽃으로 수놓인 여로라면…… 우리는 함께 남극으로 가마. 허나 너는 바라지 않지? / 그건─── / 암굴왕 : 그거면 된다. 그렇기에 좋은 거다. 너는 거기서 말문이 막히는 자인 거지. ……들어라. 내가 이 말을 하는 건 한 번뿐이다. / 『너는 마음 가는 대로, 너는 너 자신으로서, ──────그저 구하기 위해서 길을 가라』 / (고개를 저음) (다시 고개를 저음) / 암굴왕 : ……. ……. ………………음. / 잔느 얼터 : ……어, 어떡할 거야. 아무 설득도 못 해냈잖아, 대체 뭔데. / 살리에리 : 흠. 과연, 흥미롭군. / ………………………………. / 타이라노 카게키요 : 오오. 이건 성가실 것 같구나. 떼를 쓰기 시작한 차나왕과 비슷한 표정이다. / 니토크리스 얼터 : ……매우 좋지 않은 상황이군요. 이건 제 영기가 아닌 캐스터 쪽 저의 기록이긴 합니다만, 예. 이런 모드에 돌입하면 제 계약자는 꽤 끈질깁니다. 진심으로…… 우리와 함께 남극으로 가겠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 잔느 얼터 : ! (안절부절) / 살리에리 : 얼터. / 잔느 얼터 : (안절부절) / 살리에리 : 얼터. 진정해라. / 암굴왕 : …………끝까지 못 당해 내겠군. 그렇다면 우리의 그림자를 영기 그래프에 남기마. 영기의 그림자다. 온전한 성능은 못 내겠지만 어느 정도 너의 힘이 되기는 할 거다. / ………………………………. / 암굴왕 : (플레이어). 이 이상은 안 된단 걸 알고 있지? / 그래도─── / 잔느 얼터 : 마스터 쨩. 아…… 그게…… 너무, 그게…… 떼를 쓰면 곤란하단 말이지. / 얼터 / 잔느 얼터 : ……또 그렇게 부른다. 나 말이야. 그 왜. 상당한 규격 외잖아? 고향도 없고, 다니던 학교나 가족, 친구…… 그런 거 아무것도 없으니까, 어떻게 되든 딱히 상관없어. 지상이 어떻든 아무래도 좋아. 소각이 되든 백지가 되든, 상관없어. 아무래도 좋단 말이야. 하지만……─── 하지만 너는 그렇지 않잖아. 너는 그 왜, 되찾고 싶은 게 있지? ……돌아가고 싶은 곳도. ……만나고 싶은 사람들도. ……그런 걸 전부, 하나도 버릴 수 없잖아. 그게 너란 녀석이란 걸 나는 알고 있는데. 안 그래? / (고개 숙이고 입술을 깨뭄) / 암굴왕 : 원한을 넘어서, 우리를 넘어서 너는 가라. 분노와 슬픔은 버리고 가라. 그 불꽃은 우리가 데려가마. 너는 희망과 함께, 내일을 목표 삼아라. / (말없이 힘차게 끄덕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2 주장 2의 한창...... 「검은 그림자」가 행하고 있던 다른 어벤저의 실체화는, 엄밀하게는 소환이 아니라 이동. 살리에리의 추측이 옳다. 그러나, 암굴왕만으로는 어벤저들을 불러들이기에 인연도 마력도 부족하여, 어떤 『칠흑의 존재』에게 도움을 청함으로서, 어떻게든 성립시키고 있는 상태였다. 『칠흑의 존재』왈, 「선배로서, 후배의 의지에는 약하지」라던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63 「검은 그림자」가 계속 칠흑의 그림자 같은 상태였던 이유의 반은 「마력 부족 때문」이지만, 나머지 반은 「『칠흑의 존재』의 가호」에 의한 효과이다. 야간의 행동판정 및 잠복판정에 플러스 보정이 들어간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64 첫 턴 공격 전 "『선배 어벤저의 전별이야, 받아 둬』" "앙리마유의 지원" - 아군 전체 주는 대미지 업 + 턴 종료시 NP 증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 2부 오딜 콜 주장2 25절 칼리오스트로와 결전 때 버프 내역

*65 서번트의 독단행위에 불만은 있지만, 지나가 버린 일은 되돌릴 수 없다. 논쟁을 계속해 봤자 나오는 것은 의심스런 생각뿐이다. ........다만, 한가지 묘한 감정이 있다. 나는 이 서번트를 신뢰할 수 없다. 마스터와 서번트는 연결되어 있다. 그런 고로, 그가 살인을 좋아해서, 적이라면 용서없이, 상대가 어떤 자라도 끝까지 죽여 버리는 [속성]이란 걸 느낄 수 있다. 나와는 정반대다. 나는 임무에 사적인 감정을 넣지 않고 목적을 수행한다. 하지만 이 서번트는, 사적인 감정만으로 임무를 완수한다. [인간을 죽이고 싶다]라는 사적인 감정만으로 활동하는 것이다. 하지만.... "뭐야, 다른 곳으로 가지 않는 거야, 마스터. 아니면 그건가, 여기서 이상을 깨닫고 온 마스터(얼간이)들을 함정에 빠뜨려 죽여 버릴거냐?" "그런 뻔히 보이는 함정에 걸려드는 마술사는 없고, 전투는 제 2단계부터입니다. 우선은 조사부터라고 말했겠죠." "이거, 꽤나 이상적인 걸 얼빠진 신인(루키)은. 예를 들어, 밤에 순찰에 정신을 쏟다가 멋대로 죽어 버릴 것 같은 녀석일까! 예비 조사따위 하고 있다간 다른 녀석에게 잡아먹힌다는 걸 모른다니까. 정말, 불치의 선인이구만 이거." ".................." 서번트의 가벼운 농담을 무시하며 걸어 간다. ....하지만. 이렇게나 마이너스 요소가 있는데, 나는 이 서번트를 불쾌하게 느끼지 않는다. 그는 내가 싫어하는 인간이다. 모든 면에서 나와 그는 서로 허용할 수 없다. .....그런데, 어째서일까. 나는, 그를 완전히 혐오할 수 없다. 눈을 감고 그와의 연결을 의식한다. .....흘러 들어가는 마력과 교환되어, 때때로, 매우 청량한 것이 흘러 들어 오고 있었다. 가슴을 두드리는 향수, 동경과도 닮은 기원. .....너무나도 공허하다. 그 공허함이 나에게 고하고 있다. 명확한 이유는 모르지만, 이 서번트는 결코 나를 배반하지 않는다. 그는, 나의 성배(소원)를 실현하기 위해, 그 무질서한 의지를 나에게 빌려 주고 있는 것이라고....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66 "....어벤저." 어느새 옆에 바제트가 와 있었다. "뭐야. 뭔가 좋은 거라도 찾은 거야?" "방금 전의 괴물을 몇 체 확인했습니다. 이 장소에서라면 신토에 있는 사용마들은 육안으로 발견할 수 있을 듯해요." 생각에 잠긴 눈을 하고 있다. 마을을 바라보고 있던 게 아니라 신토를 배회하는 괴물들을 노려 보고 있었던 듯하다. "그게 뭐? 여기서 하룻밤 내내 관찰해서 사용마들의 주인을 찾겠다고?" "현실적이지 않군요. 사용마들은 내버려진 듯해요. 주인곁으로는 돌아가지 않을 듯하니, 여기서 관찰해 봤자 본거지를 찾아 낼 순 없어요." "그렇겠지. 쓸 데 없는 일은 안 하는 게 좋지. 마스터가 현명해서 다행이야. 하지만 그리 말하는 걸 보니, 너..." "어벤저. 전 저 괴물들을 제거하고 싶습니다. 그러기 우해 당신의 힘을 빌려 주세요." ".........." 역시 그렇게 나오셨나. 나 참. 성실한 우등생은 어쩔 수가 없구만. 못 참고 갈기갈기 찢어 버리고 싶어지는걸. "일반인을 휘말리게 하지 마, 라는 명령에 비하면 내 취향이지만 말이야. 잘 들으라구 마스터. 너, 성배전쟁에서 이기는 게 목적이었잖아. 녀석들의 주인이 방해된다는 건 알고 있어. 하지만 녀석들이 인간을 죽이고 다니니까 제거한다, 라는 건 모순돼있어. 나쁜 아이가 되기로 했는데 착한 아이도 되고 싶다, 라니 그건 너무 자기 좋을대로 아냐?" 자, 나도 적의를 숨기고 있지 않았기 때문에, 이대로 살투가 벌어질 거라는 건 명백했다. 손을 뒤로 돌리고, 애용하는 단검을 구현화(꺼낸)한다. 방금 전의 예감.....한번 정도 죽일 맘으로 싸워보자....라는 게 10분 후에 실현되다니 예언자가 될 것 같군. 내 쪽에서 덤비는 일은 없지만 저 쪽에서 먼저 덤빈다면 응해 준다는 게 내 방침이다. 진심으로 유감이긴 하지만 한번 정도는 이렇게 죽이는 것도...응? "당신의 말 대로예요. 확실히, 사람을 구하는 게 목적이 아닙니다." 작은 망설임. 그걸 현명하게 받아들인다. "하지만, 잘못되어 있는 건 바로잡고 싶습니다. 알게 된 이상, 전 보고 나서 못본 체 할 수 없어요." 자신에게 들려 주는 것처럼, 여자는 말했다. "................흐음. 그건 무슨 이유로? 녀석들이 사람을 죽이는 게 나쁘다는 거야? 그걸 못 본 체하는 자신이 나쁘다는 거야? ...그것도 아니면, 성배전쟁보다 사람을 구하는 쪽이 소중하다는 뜻?" 아마 그 모두겠지. 그렇기에 바제트는 얽매인 모순에 괴로워하고 있다. 자신이 옳다고 생각한다면 저렇게 괴로운 듯한 얼굴은 하지 않는다. 그녀는 필사적으로 마술사로서의 모순된 자신을 억누르면서. "옳다고 생각되는 행동에 이유는 없어요. ....아니, 이유가 있어선 안 된다고 생각해요. 그것을 옳다고 생각했다면." 이유, 이익 같은 말을 방패로 삼아선 안 된다. 라고 말하고 싶은 거겠지. "........우와. 독선이구만-, 위험해- 그런 생각." "예. 당신에게 그런 말을 듣지 않아도 알고 있습니다." 강한 태도로 나왔다. 그것이 그녀가 믿고 싶은 [옳은] 존재 방식이겠지. 반면, 지금의 바제트 프라가 마크레미츠는 협회(이유)에 예속되어 있는 몸이다. 그렇게 어느 쪽도 하겠습니다, 라는 게 밸런스가 잡힐 정도로 튼튼하면 좋겠지만. "뭐, 훌륭하신 사상은 좋지만 말이야, 굳이 거기까지 정의를 따라갈 필요는 없잖아. 그건, 원래부터 형태 없는 거다. 아무리 구애해도 맞은 편에서 돌아 오는 건 없다구. 그것보다 좀 더 좋은 결과를 볼 수 잇는 것에 노력하는 게 좋지 않아?" "....그러니까, 저도 마술협회에 소속해 있습니다. 저도 보답은 바랍니다. 그것과는 달리, 할 수 있는 한 옳게 있고 싶다고 생각하는 것뿐이지요." 옳게 있고 싶다고 생각하는 건 어째서인가. 그건 그 인간이 자신을 옳지 않다고 생각할 때다. 그렇기 때문에 옳은 행동을 해서, 더러운 자신을 조금이라도 깨끗하게 보이려 발버둥치는 거다. 나 참.......... "...성실한 너 답군. 간단히 말하면 덕이 높은 녀석이 되고 싶은 거구만." 서투르고.....꼴불견으로 살아가고 있으니까. 이 인간은. "....그럴, 지도 모르겠군요. 하지만 저에겐 이룰 수 없는 소원이죠. 저는 부수는 것으로 밖에 감사받을 수 없는 인간입니다. 인덕이란 건 다른 이에게 존경 받는, 다른 이에게 무언가 해 줄 수 있는 인간이 얻는 것. 결코, 저에게 얻어질 수 있는 게 아니에요." 세상에 공헌하는 것. 사람들을 구하는 것이 덕이다. 그녀는 부수는 것 밖에 할 수 없다. 만드는 손을 가지지 못한 인간에게 진정한 의미의 신뢰는 얻을 수 없다고, 그녀의 눈이 호소하고 있다. "그건 오해라고 생각하는데." "아뇨. 저에겐 사재를 털어서 가난한 사람을 도와주는 것도 새로운 조직을 만드는 것도 할 수 없어요. 어디까지나 하나의 톱니바퀴로써 언제까지나 작은 개인으로 밖에 살 수 없습니다. ....그런 인간이 높은 덕 같은 걸 얻을 수 있을 리가 없겠죠." ".....설마...." 이런, 무심코 진짜로 열 받아 버렸다. 위험한 걸, 진지해져 버린 걸까, 나. "그것 만은 완벽하게 틀렸어. 돈으로 덕은 살 수 없어. 덕이라는 것은 영혼의 질이다. 그건 얻는 것이 아냐. 고통받으면서 자신의 안에서 가꿔가는 거겠지." "....." 아무리 왜소한 인간에게도, 아무리 무력한 인간에게도, 아무리 가치 없는 인간에게도. 그건 탄생했을 때부터 모두 가지고 있는 평등한 기능. 앞으로 나아가려는 의지에 의해 닦여지는 빛이다. .....선악의 구별없이. 생물로써 높은 곳을 목표하는 자에게만 오직 자신만의 깨달음의 길이 열리는 것처럼. "덕은....자신의 가치는, 외적 평가에 의하는 것이 아니라는 겁니까?" "아? 아니, 가치라는 건 외적 평가가 전부지. 그걸 위한 덕, 그걸 위한 자기단련이다. 있는 힘껏 있는 체 해서 자신 이상으로 높이 평가해 주는 녀석에 달라붙기 위한 파라미터(능력치)야." 내적 우주의 향상은 결과적으로 외적 우주의 향상으로 이어진다. 겉치레 잘하고 쓸쓸함을 잘 타는 인간일수록"좋은 사람"이길 고집하고 그 한심스러움을 부끄러워하는 거다. 미움 받기 싫다고 착한 이가 되려 하다니 자신은 왜이리 이기적인 걸까, 라고 하지만. "...그래도 괜찮잖아. 누군가에게 인정받고 싶다는 마음은 자랑스러워해도 되는 거야. 그 마음이 있는 녀석은 똑같이 분명 누군가를 인정해 줄 수 있어. 네 방침은 결국은 자신을 위한 거라고 하면 잘못되진 않았다는 거지." 함께 즐거워지자, 라는 애정의 아름다운 점이 거기 있다. 아직 그녀는 그 경지에 달하지 못했고 죽을 때까지 알 수 있을지 어떨지 의심 가지만. 이 여자, 어쨌든 요령이 없는 거다. 그런 주제에 굉장히 재주가 좋아서 이렇게 뭐든지 할 수 있게 돼버렸다. 철면피에 부정적. 한결같이 길을 돌아가는 자기개혁. 잘못되어 있다고 알고 있으면서 별거 아니라고 불평하면서, 바둥바둥 발버둥쳐 밝은 쪽으로나아 간다. 아아....나는, 그런 인간에게 협력한 건가.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67 ...당신을 돕고 싶다, 라고 여자는 말했다. 진지하게. 한 조각의 거리낌도 없는 기분으로 괴로움으로부터 해방되고 싶다고 울면서 고백했다. 솟구친 감정은 비관적인 것이었다. 도와주러 온 것에 대해서는 기쁨도 감사도 없다. 호의는 단지 예상 밖이 였기에 당혹감이 있었을 뿐이다. 증오를 품게 되진 않았지만 말로 해 버리자면 빨리 자신이 세계로 돌아가기를 원했다. 그 여자가 미웠던 것은 아니다. 다만, 여자의 행동이념은 잘못 되어 있어서, 그것으론 아무도 구해지지 않으리란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인데다. 원래. 그 여자로서는 나를 돕는 일이 불가능 하다고 알고 있었다. 소리 없는 목소리로 답한다. 목이 부셔져 있어 목소리가 나오지 않아서 고개를 저으려다, 그것도 불가능하다는 것을 떠올렸다. 이윽고, 여자는 단념하고 지상으로 돌아 갔다. 며칠이나 끈기를 겨루다 간신히, 자신이 말을 건네고 있는 물건이 단순한 잔해(시체)라고 깨달은 것이다. ...그런 일도 있던 것 같다. 기억도 나지 않던 사건 떠올려 낸 것은 거기에 가까운 감정이 현재(지금) 향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의심과 연민. 결백하다고 주장하는 여자가 확증도 없는 주제에 나에게 부담감을 품고 있다. 바제트 프라가 마크레미츠. 어벤저의 마스터가 된 그 여자는 그 때의 여자와 같이 예상 외의 감정을 이 나에게 향하고 있다.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68 "그럴 리는 없어요. 자신의 이름 정도는 떠올릴 수 있을 거예요. .....아니, 저도 다른 사람 말할 처지는 못 됩니다만 이름은 모든 것의 시작입니다. 태어난 때 부여 받은 이름은 돌이켜 생각해 보면 인생을 드러내는 거예요. 떠올리지 못한다면 그렇게 느긋하게 휘파람을 불고 있을 순 없겠죠." "알 수 없는 녀석이군. 그러니까 이름은 -無-야. 영웅으로서 취급을 받는 순간에 박탈당했어. 내가 살던 마을은 저주만은 1류라서 말이지. 주술적으로 박탈당해서 태어난 때 받은 이름도 자신이 뭐라고 불렷는지도 알수 없어. 떠올려 보라고해도 이미 그런 기록은 이 세상 어디에도 없다는 거지." 이름은 돌이켜 생각해 보면 그 인물의 인생이다, 라. 좋은 말을 하는데, 바제트. 나도 지고만 있을 수는 없으니 조금 이야기해 볼까. 많이 있는 옛날 이야기다. 여기에 친구 덕에 목숨을 건진 남자가 있다. 그 친구는 남자를 구하기 위해 죽고 말았다. 남자는 자신을 위해 죽은 남자의 이름을 칭하고 이후, 많은 사람들을 구했다고 한다. 후세에 남을 공적도 인생도 모두 목숨을 구해진 친구에게 전해지도록. 좋은 이야기도 뭣도 아니다. 요컨대 친구의 이름을 칭하기로 맹세한 시점에서 그 남자는 이미 예전에 죽었다는 거다. "그럼, 당신의 생전의 이름은 이미..." "없어-. 하지만 지금의 이름은 마음에 들어. 태어날 때 받은 이름보다 영웅명(그쪽)으로 불린 시간이 더 기니까 말이야. 애착도 잇고 친밀감도 깊어." "과연. 생전의 이름은 잃었지만 이후의 명칭은 영웅으로서 친근한 것이니까요. 칭호라 해도 사람들에게 갈채를 받은 이름이에요. 마음에 안 들리 없죠. ....면목없군요. 당신에게 사과해야겠어요. 지레짐작으로 잘못된 동정을 했습니다. "음...뭐, 네가 신경 쓸 것도 아니고 사과할 필요도 없지만 말이야." 짐작은 가지만 동정은 좋지 않다. 동정할 바에는 애정을 가져 줬으면 좋겠다. 플리즈 러브 미인 것이다. (중략) "그럼 가도록 하죠. 앙그라 마이뉴. 다음은 신토의 공장지대입니다." "라져, 마스터. 그리고 이름을 부를 바엔 앙리라고 불러. 길잖아, 원래 이름은." "앙리도 앙그라 마이뉴도 똑같은 걸요? ........당신이 짧게 해 주길 원하는 거라면 앙리로 줄여서 말하겠습니다만 너무나 평범해서 전 좀 그렇다고 생각해요. 흔한 이름이라서 영령으로서 어울리지 않습니다." "이상한 걸 신경 쓰느군. .....하아, 그런가? 그야 신경 쓰겠군, 마스터의 이름은 평범하지 않으니까. 차라리 나랑 반대였으면 좋았는데...하지만, 어느쪽도 남자 이름이었던가." 확실히 앙리나 해리는 평범한 이름이지만 마스터와 비교하면 귀여운 편이다. 바제트라는 이름은 정말 가시가 돋쳤다고 할까, 여성다운 울림이없다고 할까. "....앙그라 마이뉴. 인간의 이름은 인생이라고 말했을 텐데요. 그걸 웃음거리 취급한 이상, 각오는 되어 있겠죠?" "아뇨, 없습니다. 그런 갂요도 마스터 이름에 대한 불만도 없습니다요." "좋아요. 이 후로 이 화제는 금지하겠어요." 이래저래 성배의 마을로 돌아온다.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69 "안돼. 그렇다면 저도 남습니다. 여기서 그 서번트를 해치우는 쪽을 택합니다. 저 혼자서는 나아갈 수 없습니다. 여기서...당신을 방치하는 짓은, 할 수 없습니다." 망설임 섞인 결의. 그것은 결코 친애에서 나온 것은 아닌. 언젠가 받았던, 어쩔수 없을 정도로 예상 외의 손길이었다. "...그거 동정?" "아, 아뇨, 동정은 하고 있지 않습니다. 다만, 그 상처에는 저에게도 책임이 있어요. 그러니까, 버리고 갈 바엔 그 책임을 지자, 라고." "그건 틀려. 알겠어, 마스터? 너는 지금 자신의 목적을 완수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나를 돕기 위해 여기에 남는다고 했어. 그것은, 뭐, 내 입장으로 보자면 나쁜 일은 아냐. 도와 줄 수 있다면 도와 주길 바라고 잇어. 그렇지만 말이야, 그 동기가 부담감으로부터 온 것이라면 그것은 방치보다 질 나쁜 일이야." "부담감, 이라구요...?" "그래. 동정이나, 연민같은, 그런 거. 알겠냐구, 인간의 아가씨. 절망에 있는 자를 구하려고 한다면, 마이너스의 감정으로 움직여선 안 되는 거야. 마이너스는 플러스가 아니면 지울 수 없어. 슬픔에 빠진자를 슬픔으로 끌어 올린다 해도 치유되지 않는 것이 있다구. ....뭐. 이런 이야기겠네. 구한 후의 사회복귀(멘탈케어)까지 책임지는 거라면 이야기는 별개지만, 인간이 거기까지 한가한 녀석은 드무니까. 역시 돕는다면, 어느 쪽에 있어서도 이들이 되는 이유가 아니라면 손해라는 거지." 껄껄하고 웃는다. 먼 곳에서 괴물의 포효가 들린다. 바제트는 멍청히 나를 응시하고 있다. "잘 이해안가? 그럼 예를 들어 이야기를 하자. 어떤 곳에 세계에서 제일 불행한 처지에 빠진 녀석이 있다고 쳐. 어느 날, 너는 그 녀석의 일을 뉴스로 알게 돼서 침울해졌지만, 그것은 의미가 없는 감상이야. 먼 세계의 이야기에는 관계할 수 없어. 자신에게는 관계가 없는 곳에서 누군가에게 불행한 사건이 일어났다고 해도, 너는 웃고 있겠지." ........그래. 자신의 세계에 없는 것을 구하자, 라 그건 자신의 세계를 부정하는 일이 된다. 입에 담을 필요도 없는 세상의 섭리다. 관계가 없는 인간, 반대를 하지 않는 인간은 그것마으로 모든 불행을 긍정하고 있다. 그 불평등은 뒤집히지 않는다. 그럼, 누군가를 희생시켜 유지 되는 행복을 감수하지 않으면 어쩔 건가? 비록 추악한 삶이라도 풍족하다면 웃어 받아들이지 않으면 거짓말이 된다. 그 모순, 그 추악함과 일평생 마주봐 가는 것이 정직한 인간이다. 인간은 자신만을 구하는 일은 할 수 없다. 타인을 위해 타인을 구하자 라는 건 죽음에 상당하는 변명이다. 그런 허울 좋은 소리로는 아무도 구할 수 없다. 하지만...그렇더라도 자신 이외의 것을 구할 수 있다고 믿는다면. 자신 이외의 누군가를 구하고 싶다고 지껄인다면. "...그래. 그런데도 무엇인가를 하고 싶다고 할거면 적어도 웃으면서 구하러 가라. 못 본 채 할 수 없기 때문에 남는다든가, 불쌍하기 때문에 돌아온다든가, 그러한 것은 쓸데없는 참견이야. 함께 고락을 나눈다는 것은, 잘못해도 포용하지 말라는 소리라구." 공유하는 것은 기쁨만으로 좋다. 괴로움에서 구하러 따라 와주는 것도 귀찮다. 바라는 것은 문답 무용의 해피엔드. 계속 잃어왔던 날들을 상회하는 사랑과 평화. .....그래. 예를 들면 어둡게 가라앉은 눈동자가 내밀어 진 손에, 빛나는 미래를 보여 주듯이. ".....어벤저, 당신은..." "아-, 아니, 잠시 엇나가 버렸군. 파박하고 말하자면, 빨리 가버리란 소리. 어차피 죽어도 또 얼굴을 볼 테니, 통정으로 죽어 버린다면 기분 더럽잖아. 이봐, 아인츠베른의 마스터에게 할말이 있는 거지? 빨리 용건을 끝마치고 와. 나는 먼저 돌아 갈 테니까." .....폭풍이 가까워져 온다. 적당히 잡담은 여기까지로 해 둬야 한다. "뭐야. 더 뭔가 말해야 하는 거야?" "...아뇨, 충분합니다. 저를 위해 적의 발을 묶어 줬으면 합니다, 어벤저." (중략) 그렇게 해서 나는 그를 방치했다. 확실히 살해당할 거라고 알고 잇는 장소에 남겨놓고 혼자서 숲을 달리고 있다. 부담감은 없다. 그가 말한 대로 이것은 당연한 선택이다. 사용마는 주인을 지키기 위한 버리는 돌이 된다. 서번트를 방패로 해서 살아 남는 것은 당연하다. 부담감을 느낀다면, 그것은 성에 도착할 수 없게 됐을 때. 서번트의 헌신에 성공으로 답할 수 없을 때 뿐일 것이다. "...." 익숙해져 있는 일이고 이해도 하고 있다. 거기에다, 어벤저는 죽어도 되살아난다. 여기서 살해당해도, 한발 앞서 1일째의 밤에 돌아온다. 잃는 것은 없다. 거리낄 것도 없다. 나는 지금까지 처럼, 협회의 마술사로서 일류의 이름에 어울리는 행동을 할 뿐이다. 그런데 남아 있는 아픔이 있다. 언젠가 느낀 가슴이 쓰라린 듯한 같은 감상에 이빨을 앙다문다. 자신과 그에 대한 초조함 때문에 눈에 띄는 것을 무차별적으로 부수고 싶어져 간다. 밤의 어둠도, 엄청나게 많은 나무들도, 나무들의 저 편으로 보이고 있는 성벽도, 기분대로라면 꿰뚫어 버릴 것 같다. 그렇지만 지금 제일 부수고 싶은 것은 그런 소리가 없는 물건들이 아니라, "그런가, 나도..." ...그를, 내버려 두고 말았다. 돌연히, 알지 못했던 모든 것에게 사과하고 싶어졌다. 그것이 당연한 선택이고, 그 스스로 그렇게 하라고 말햇더라도, 그것은 증오나 배신보다, 해서는 안 되는 처사였는데...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70 ".....당신, 저를 바보로 보고 있는 거죠." "아? 그치만 바보잖아, 너." 밸런스적으론 나쁘지 않아. 아이가 아니게 된 꼬마가 여기있고. 처음부터 아이일 것을 버린 바보가 여기 있다. "어라? 어-이, 마스터?" 바제트는 발걸음을 멈추고 있었다. 무언가 발견했는지 멈춰 선 채 움직이지 않는다. "뭐야, 뭐라도 찾은 거야? 마스터?" 고개를 저으며 다가온다. ...턱. ".....어떻게 되어 있었어요. 분하지만 당신 말이 옳습니다, 앙그라 마이뉴. 전 바보예요. 그렇게 직접적으로 들으니 모른 체 할 수가 없군요." 자연스러운 목소리로 그녀는 말했다. "................뭐야. 다른 사람한테 그런 말 들은 적 없었구나." "예. 당신처럼 거리낌없이 말하는 사람은 제 주위에는 없었어요." 철저하게 운이 없는 여자다. 그 정도의 좋은 남자는 썩어 넘칠 정도로 있는데 그렇게나 인연이 없었던 건가. "몰랐어요. 누군가에게 약한 부분을 지적 받는 것은 자신을 인정받고 있다는 거군요. 조금 화가 나지만 조금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예. 당신 앞에선 이 정도 힘을 빼는 게 적당하군요. 저만 뻣뻣하게 있어선 불공평하니까요." "...." 계속 바라봐도 어쩔 수 없다. 이런 건 언젠가 보고 질릴 풍경 속에서도, 드문, 이곳만의 이야기일 테니. "그럼 가도록 하죠. 앙그라 마이뉴. 다음은 신토의 공장지대입니다." "라져, 마스터. 그리고 이름을 부를 바엔 앙리라고 불러. 길잖아, 원래 이름은." "앙리도 앙그라 마이뉴도 똑같은 걸요? ........당신이 짧게 해 주길 원하는 거라면 앙리로 줄여서 말하겠습니다만 너무나 평범해서 전 좀 그렇다고 생각해요. 흔한 이름이라서 영령으로서 어울리지 않습니다." "이상한 걸 신경 쓰느군. .....하아, 그런가? 그야 신경 쓰겠군, 마스터의 이름은 평범하지 않으니까. 차라리 나랑 반대였으면 좋았는데...하지만, 어느쪽도 남자 이름이었던가."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71 바제트는 나의 보구에 대해 들었을 때, "당신, 정말 살아남는 것에 대해 특화되어 있군요. 그런 보구를 가지고 있으면 아무도 당신을 죽일 수 없습니다." 라며, 왠지 화가 나 있었다. 분명, 절대적인 안전지대에 있는 녀석을 용서하지 못하는 것이겠지. 하지만, 그런 좋기만 한 물건은 아니다. [허위로 모사하는 삼라만상(베르그 아베스타)]은 자동적으로 발동하는 보구가 아니고, 내가 사용하는 타이밍을 맞춰야 하는 주술이다. 주술인 이상, 그것을 영창하는 사람이 필요하게 된다. "아, 그것은 다시 말해...즉사는, 못 되돌려 준다...?" 정확한 관찰. 어째서인지는 말할 필요조차 없다. 죽어 버려서는 저주를 돌려 주는 일이 불가능해지기 때문이다. "...미안합니다, 또 지레짐작 해 버렸군요. 확실히 당신의 보구는 사용하기 불편합니다."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72 응전은 순식간에 종료됐다. 나는 처음부터 저런 것과는 서로 다툴 생각이 없었고 바제트도 첫 탄을 쏜 후 상대가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이해해 줬다. 전투에 관계되면 지기 싫어하는 바제트이지만, 프라가라흐를 쏘아대도 죽지 않는 괴물(덩치)을 앞에 두고 마지못해 철수를 지시해 줬던 것이다. 그러나, 과연, 이라고 할만한 것은 그 포효를 앞에 두고 몇 초라도 싸우자. 고 용기를 낸 바제트다. 괴물(덩치)의 워크라이에 내가 위축되어 있을 때, 바제트는 노딜레이로 프라가라흐를 쐈던 것이다. 그 괴물(덩치)의 보구는 패시브(디아블로를 생각해 주세요) 타입이었기 때문에 프라가라흐는 즉석에서 사출되었다. 프라가라흐는 겨냥이 빗나감 없이 심장을 관통해 괴물(덩치)을 처리....했지만, 녀석은 10초도 걸리지 않고 소생해, 돌진을 재개했던 것이다. (중략) "...라, 뭐. 그런 경위로 지금에 이르렀던 소리지만. 뭐랄까, 여기로 도망쳐 봤자 앞으로 몇 분 안 지나서 붙잡혀 살해당한다는 게 결론이야. 그렇게나 상상을 초월하도록 위험하다고 했는데, 사람이 말하는 것을 듣지 않기 때문에 이런 꼴을 당한 거지. 이 말에 반론 있냐, 마스터?" "저, 적의 전력을 약간 얕잡아 보고 있던 것은 인정해요. 분명히 저런 서번트가 있다는 것은 예상 외였습니다." 반성하고 있는지, 바제트의 반응은 약간 부드럽다. 숲에 들어 오고 나서 여기까지 쭉 입다물고 있던 일에 비하면 천양지차다. (중략) "그래서. 어떻게 하지, 마스터? 이대로 얌전하게 살해당해서 다시 시작할까? 그렇지 않으면 그 서번트의 마스터를 찾아낼까?" "물론, 아인츠베른의 마스터를 찾아 내는 겁니다. 그 서번트의 주위에는 그런 기색은 없었기 때문에, 아인츠베른의 성에 숨어 있겠지요." "성에 숨어 있다는 것은 동감이야. 하지만, 성에 간다, 라는 소리는 그 괴물(덩치)을 어떻게든 한다, 란 소리라구? 도망칠지, 싸울지, 너는 어떻게 할 생각이야?" "........어벤저. 정직하게 말하자면, 저는 적에게 등을 돌리는 일은 서툴러요. 싸움을 걸어온 것이라면 힘을 가지고 깨는 것이 나의 스타일입니다." "알고 있어. 이래봬도 오래 어울려 온 편이니까. 너는 언제나 될까 말까 할 때, 싫어하는 나를 아무렇지도 않게 져 버린 전투에 투입했잖아." "그, 그것은 당신의 능력이 -루프-라고 오해하고 있었기 때문이에요. 당신이 좀 더 노말한 서번트라면. 저라도 강요같은 것은 하지 않았을 겁니다." "어떨까. 그래서, 이번에도 할 생각? 어쨌거나 그 괴물(덩치)을 어떻게든 하지 않으면 성으로는 가지 못하니까." "....아뇨. 저도 거기까지 무모하지는 않습니다. 지금까지의 싸움은 승산이 있었기 때문에 통했었죠. 그렇지만, 그 상대에게 승산은 없습니다. 저와 당신으로는 상성이 너무 나빠요."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73 "무리한 소리 하지 마. 그쪽이 나에게는 힘들어. 솔직히, 너의 다리를 따라갈 수가 없어. 여기까지 도망쳐 오는 것이 한계라서. 이 뒤로 나의 속도에 맞춘다면 틀림없이 따라 잡혀." "그것은 당신의 정신력이 약하기 때문입니다. 기합을 넣으세요, 그럴 기분이 들면 아직 달릴 수 있을 겁니다. 당신은 언제나 체념이 너무 빨라요." "욱." 아픈 곳을 찔렸다. 바제트는 꽤나 근성론자 였던 것이다. "그거야 뭐어, 고집을 부리면 조금은 할 수 있는데. 그래도, 너의 스피드에 따라 갈 수 없는 것은 진짜라구." "....정말. 그렇다면 전력이라고 생각하지 않겠습니다. 안되겠다 싶으면 영체화해서 저를 따라 오세요." 냉정한 의견이지만, 그것은 어느 쪽에게도 도움이 되지않는 방식이다. .....어떻게 된 것인가. 평상시라면 좀 더 간단하게 서로의 역할을 받아들였다. 그것이 불가능한 이유는 이 녀석이 시시한 착각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아. 너답지 않다구. 마스터. 영체화 해서 나만 살아 봤자 어떻게 되겠어. 마스터가 살해당하면 우리들은 그걸로 끝난다구? 그렇다면 어떻게게 생각해도 다리가 늦은 짐을 바리케이트로 써서 사령관(너)은 임무를 달성해야 할 거 아냐." "....저는, 당신을 짐이라고 말한 기억은 없습니다만?" "내가 그렇게 생각하고 잇어. 어쨌든 정말로 나 혼자서는 움직일 수 없으니까."어때, 라고 왼발을 앞으로 내민다. 한쪽 발은 벌써 그 괴물(덩치)의 돌진으로 불량품이 되어 있었다. 여기까지 달려 올 수 있던 것은 말석이라고 해도 영령으로서 뛰어난 점을 보여야지, 하고 고집을 부렸기 때문이다. 으음, 근성론도 바보 취급할 순 없군.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74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 속지 않아요, 전 내버려 둘 수 없습니다....! 소원을 계속해서 이루세요, 어벤저.....! 질려 보리고 말아도 좋아요. 무엇 하나 새로운 일이 벌어지지 않아도 좋아요. 혼자서 싸우라고해도 그렇게 할게요.....! 아직 틈새는 있잖아요!? 그럼 됐어요. 조그맣더라도 아직 보이는 게 있다면....." 세계를 계속 돌려라. 그 황금의 나날들을. 나는 결코 손에 넣을 수 없었던, 본래 주어져야 했을 것들을... "...끈질기구만. 미안하지만, 그 소원은 이룰 수 없어. 무의미한 시간은 여기까지로 하자구." 한 발 앞으로 나선다. .....웃기는 이야기다. 결국, 바제트는 방해따윈 하고 있지 않았다. 이녀석이 이렇게 화를 내고 있는 것은, 다시 말해서. "....그만둬요. 여기서 나가면 원래의 시체로 되돌아가는 데도? 여기에 있으면 얼마든지 즐거운 시간을 되풀이 할 수 있는 데도?" ...그래 돌아와 돌아와 돌아와... 소원을 계속하고 싶어했던 것은 이 망상. 단 한 마디, 내가 응이라고 말하면, 완전히 무너져 버릴 곳까지 온 것이다. "즐겁지 않았다.....? 저는 즐거웠어요. 괴로웠지만, 그 괴로움도 결국은." ...좀더 좀더 좀더 좀더... 그렇다면 남은 일은 간단하다. 나는 이미 질려 있으니까, 있는 그대로의 결론을 내면 되는 거다. "....결국은, 살아 있는 것 자체가 기쁨이었습니다. 그런 허무에 돌아가고 싶을 리가 없어. .....이곳은 제 소망도 뭣도 아니에요. 앙그라 마이뉴. 이 세계는 당신의 꿈이었지요. 성배전쟁을 계속하고 싶다는 것이 제 소원이었다면, 이 평온한 일상 자체가..." ...지 마, 가지 마, 이리오렴... ...이미 지난 꿈이다. 이 이상은 계속할 수 없어. 아무리 즐겁다 해도. 모두 매워져 버렸다면. ...싫어 싫어 싫어 싫어... "그건 그렇지. 하지만, 이제 거의 질려 버려서 말야." 무언가 새로운 무언가를 위해. ...너는 주욱, 이곳에... "끝이라 해도, 봐 둬야지." ...너무나도, 추한 거짓... "아아..." 긴장이 사라진다. 매우 유감이지만, 그녀가 어떤 얼굴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없다. "...당신은, 정말로." "포기하라구, 마스터. 이걸로 흔적도 없이 사라질 거야. 나나 네가 아무리 바란다고 해도 이 세계는 끝장이야." 어째서, 하고 들려 오는 목소리. .....음. 지금까지 계속 설명해 왔는데, 왜 저런 소릴 하는 건지. "당연히 무너트려야지. 완성했으니까, 이제 남은 건 무너트릴 수밖에 없잖아? 전부 사라지면 나도 너도 사라질 뿐이고." "...어째서? 없어지는 것은 0이라는 것이겠죠? 허무가 있다면, 당신은 몇 번이라도 되살아 날 수 있는 게." "그건 1이 있을 때지. 완전한 무에서는 아무것도 태어나지 않아. ....1은 0이라고 하는 공백을 이용해 움직이지. 하지만 0은 말야, 1이 없으면 아무 것도 될 수 없다구." 그리고, 내 안에서 1이란 개념은 존재하지 않는다. 삼라만상은 허무를 써서 변화한다. 허나 그 새로운 사건에, 허무는 결코 관여하지 않는다. "...그래요. 이걸로 끝이로군요. 그 만큼의 일들을 경험하고서 결국, 아무것도 배우지 못했다니." 온화한 목소리. 조금 분노가 섞여 있긴 하지만, 죽음을 각오한 인간으로서는 매우 훌륭한 마음가짐이다.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75 「그래. 그게 올바른 거야. 착각하지 말라고, 마스터. 이 몸, 이 정체성은 에미야 시로의 껍데기를 뒤집어 썼으니까 생긴 거야. 본래 난 無야. 애착도 미련도 가지고 있지 않아. 원래 난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란 말이지.」(중략) .... (나)는, 단지 새로운 무언가를 보고 싶었을 뿐이다. 예전의 인격이 그녀의 소생을 바랬듯이, (나)는, 하나라도 많은 일상을 알고 싶었다.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76 .....그것은, 바라던 중에서도 가장 훌륭한 이별이었다. 나는 이 관계를 마음에 들어했던 모양이다. 범하지도 죽이지도 않고 돌봐왔던 건, 분명 그렇기 때문이겠지. 그래서 마지막은, 이런 이별을 원했다. 지금까지대로의 관계인 채로 헤어진다. 할 수 없었던 것이 있다면, 마지막까지 등을 맡기고 싸운적이 없었다는 것 정도. "엇차, 수다는 여기까지. 네가 가지 않겠다면 아무래도 상관은 없지만 말야. 난 먼저 가겠어." "안심하시길. 저도 어찌되었든 멈춰서진 않을 테니까요. .....단지, 그 전에 묻고 싶습니다. 그러니까, 진지하게 묻고 있는 것이니, 당신도 전력을 다해 대답하세요." 긴장에 둘러싸인 목소리. 이제와서 뭘 사양하고 있었나, 하고 고개를 갸웃거리니, "...어째서, 아무런 쓸모도 없는 날, 어째서 선택한 건가요. 전 당신이 말한대로, 약하고 재미없는 인간인데도." ....분명히 부끄러워할만 하구만, 하고 납득했다. "....모르겠어? 그러니까, 그게 좋은 거야. 내가 좋아한 건 너의 그런 약한 면이야. 자신이 싫어서, 평생 좋아하게 되어지질 않아서, 그걸 알고 있으면서, 조금이라도 자신을 좋아하게 되고 싶어서 발버둥쳐왔지. 나는 그런 꼴사나운 녀석이 좋아. 결과는 어찌되었든, 자신을 위해 나아가는 녀석이 좋은 거야." "...그건, 다른 누군가를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을 위해?" "아아. 그런 건 여유가 있는 놈에게 맡겨 두면 돼. 너는 좀 더 자기 혼자선 코가 석자라는 걸 자각해야만 한다구. 바보라니까." "...읏." 소리를 삼키는 기척이 들려왔다. 노성을 참은 건지, 웃음을 참은 건지 알 수 없다. ".....과연. 다시 말해서 당신은 제가 어찌되어도 좋을 인간이어서 구한 것이로군요." ...아아. 그런 평범한 인간이었기 때문에야 말로, 그런 약한 그대였기 때문이야 말로...나에게 있어, 둘도 없는 빛이었던 것이다.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77 나는 자기쾌락을 최우선으로 하는 서번트이기 때문에 바제트의 시체를 범한다. 본래의 나라면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고 범하면서 잡아 먹어 정신 차려 보면 그 시체를 방에 흩뜨려 놓았을 것이다. 물론 그녀가 마스터가 아니었을 때의 이야기. 하고 있을 때 눈을 떴다간 나중에 귀찮아진다. 미움받는 것도 살해당하는 것도 익숙하지만 울리는 건 좋아하지 않는다.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78 「복수자(avenger)……앙그라마이뉴의 이야기는 알았어. 하지만, 어째서 그 녀석이 성배 안에 있는 거야? 아니, 애초에 그 녀석은 보통 인간이잖아? 아무리 악마의 이름이 붙여지고, 악마 자체로서 다뤄졌다고 해도, 능력은 인간과 같잖아. 저런, 도시를 한 입에 삼킬 정도 괴물은 되지 않을 텐데」「……그래. 앙그라마이뉴는 인간이야. 평범한 인간을 억지로 영령으로 만든 게 그였어. 그래서 아무런 문제도 일어나지 않을 터였어, 사실은」 -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79 「그래. 하지만 능력은 완전히 꽝. 『그』는 앙그라 마이뉴로서 취급 되었지만 신앙만으로 특별한 힘이 붙는 것이 아니야.」「『그』는 생전에도 영령으로서 추대된 사후에도 단순한 인간이었다. …응-, 뭐 이름이 『올바르게 모사하는 삼라만상』에서 제외되었기에 질서로부터는 자유롭게 되었지만 그래도 “영령”으로 불리기엔 전혀 역부족. 서번트로서는 어떤 도움도 되지 않는 쓰레기였었지.」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80 사람들이 앙그라마이뉴에 바란 나쁜 소망은 대성배와 결합되어, "이 세상 모든 악"이라고 하는 저주받은 개념이 수육을 시작했다. 이것은 제3 마법(영혼의 물질화)의 성공예라고 할 수 있다. - 페이트 컴플리트 마테리얼3의 내용

*81 ㅡHF에서 존재가 증명된 이세상 모든 악(앙리 마유) 말인데요,UBW에서 길가메시가 말했었던 [인류를 저주로 죽이는거에만 특화된 인류악 중 하나]라는 게 앙리마유 인가요? 그러면 앙리마유가 탄생하면 그랜드 서번트가 나오는건가요? / 나스 : 제물인 청년은 필요악입니다만,성배로 수육된 서번트 앙리마유는 인류악의 카테고리에 포함된다정도. 굳이 말하자면 『보복』의 인류악.그게 사쿠라와 일체화한다면 비스트가 되었을지도 모르니까. 그 때는 세계의 반이 오염될즈음에 그랜드가 어디선가 나왔을지도요. / 타케우치:그 이야기는 신 헤븐즈 필 극장판 : Q에서 나옵니다. / 나스 : ㄹㅇ?개봉까지 계속 기다릴게요....! -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극장판 헤븐즈 필 BD 3권 일문일답의 내용

*82 「하지만, 이번 성배는 달라. 별다른 힘은 없지만, 자신이 할 수 있는 범위에서 소유자의 소원을 실현하려고 하는, 작지만 진짜 성배야.」「더 이상 말할 필요도 없겠지만, 그 정체는 서번트! 3회 째의 성배 전쟁에 소환돼서, 성배에 받아들여져, 성배의 힘으로 “인간의 소원을 실현하는 악마”로 성장한 아무개 씨입니다-!」 인간의 소원을 실현해주는 악마라는 것은 어폐가 아닐까. 정확하게는, “인간이 바란 대로의 악마”로 성장한 아무개라거나.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83 제갈린 : 아아,이거! 산카이드의 천정에 장식되어 있었는데, 저건 파는게 아니야, 라고 그래서 사지 못한 그거네. / 아쳐 : ......누가? 그건 아마도 중앙 아프리카의 안쟌디족이나 브반기족이 만든 스로잉대거 같군. / 제갈린 : 이거.....설마? 보구라는 거야? / 아쳐 : 아니, 보구는 아니다. 하지만 특별한 것이지. 예를 들면 버서커의 부검이 그 자의 부속물이듯. / 제갈린 : 자세하게 알고 싶은데? 아쳐 : 그냥 스펙이라도 괜찮다면 말하지. 이 역수용 무기는 각각 좌치교교(타루와이), 우치교교(제리치에)의 이름을 가지고 있다. 왼쪽으로 적의 칼을 억고 오른쪽으로 몸을 끊는다. / 제갈린 : 훈독하면 좌교에 우교네. / 아쳐 : 형상이 짐승의 송곳니를 본뜨고 있는 것은 명백하다. 그 시대에 아직 실재하고 있던 악마의 송곳니를 신체로써 바쳤을지도 모르지. / 제갈린 : 악마의 송곳니인가...(꿀꺽)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 中, 토오사카 신사의 내용

*84 ....서번트의 손에는 비정상적인 단도가 들려있었다. 짐승의 발톱과 이빨을 섞어 놓은 듯한 형태(forme). 역수로 쥐고 있지만, 저렇게 쓰기 힘들어 보이는 무장은 본적이 없다. 저것이 그의 무기....영령으로서의 보구(심볼), 란 이야기인가.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85 「그래. 하지만 능력은 완전히 꽝. 『그』는 앙그라 마이뉴로서 취급 되었지만 신앙만으로 특별한 힘이 붙는 것이 아니야.」「『그』는 생전에도 영령으로서 추대된 사후에도 단순한 인간이었다. …응-, 뭐 이름이 『올바르게 모사하는 삼라만상』에서 제외되었기에 질서로부터는 자유롭게 되었지만 그래도 “영령”으로 불리기엔 전혀 역부족. 서번트로서는 어떤 도움도 되지 않는 쓰레기였었지.」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86 전투능력은 나름대로 높다. 대형의 수렵견, 야생화한 원숭이를 인간형으로 증폭시킨 듯한 것이다. 전투경험이 없는 인간이라면 저항도 못하고 즉사, 무술, 스포츠로 10년이상 단련되어 온 인간이라면, 조건이 좋다면 몇 초정도 항전은 가능, 내지는 도망칠 가능성도 있겠지. (중략) 애시당초, 그의 실력은 그렇게 평가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자칭, 최약의 서번트란 말은 올바르다. ……올바르지만, 영령이기도 한 자가 그 정도의 피래미에게 고전하다니 사기가 아닌가. (중략)이 서번트는 죽지 않는 것에 관해서는 특화되어 있다. 죽어도 다시 살아나니까 애시당초 “죽일 수 없다”지만, 이런 마음의 여유가 있으니까, 방어전은 터무니 없을 만큼 뛰어나다. 방금 전의 난전. 나는 적의 포위망을 초단위로 하나씩 붕괴시켜 가면서 빠르게 움직였다. 그러나, 그는 둘러쌓인 채로, 내가 응원으로 급히 뛰어갈 때까지 버티고 있었던 거다. 이기지는 못하지만 지지도 않는 전투 스타일. 그것은 그다지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나의 전투방침과 뛰어나게 상성이 좋다.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87 왜냐하면, 자랑은 아니지만 인간이 상대라면, 나는 세계 최강이다. 아니, 제일은 아니군. 세계에서 2번짼가 3번째다. 있다니까. 개랑 거미. 이 놈들은 아무리 해도 쫓아갈 수가 없어. 질이야 어쨌든 스피드가 다르다고, 스피드가. 싸운 적도 만난 적도 없지만 움직일수 없는 사실로써 이해하고 있다. 거미가 태어난 직후부터 거미줄을 칠 수 잇는 것과 마찬가지다. 그렇게 정해져 있는 거라고 앙그라 마이뉴라고 불린 시점에서 학습했다. "흠, 영웅으로서 -속도로는 이길 수 없다-라는 제약을 받고 있는 거군요.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88 언제나 처럼, 신속하고 참혹하게 끝내버리자. 만약, 뭔가의 잘못으로 안에 있는 게 인류역사 최강의 초인으로, 영웅을 상회하는 전투력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문제는 없다. 최약의 나는 최강의 인간에게 이긴다. 왜냐하면.... ...자랑은 아니지만. 인간이 상대라면, 나는 세계 최강이다.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89 그림자의 공격에 대응하는 세이버. 멈출 시간도 없이 두 명의 서번트는 전투를 시작했다. 세이버와 어벤저. 두 사람의 전투는 검을 나눈다기 보다 사람과 짐승의 격투를 떠올리게 했다. 사람은 세이버, 짐승은 어벤저다. 전투는 보구나 마술을 쓰지 않는 순수한 신체능력만의 공방이었다. 어벤져가 가지고 있는 단검은 날이라기 보다 이빨에 가깝다. 그것을 두 자루. 다소의 차이가 있는 흉기 두 개를 양손에 들고 세이버에게 육박한다. "샤, 하...!" 엉망진창으로 보이는 마치 북을 두들기는 듯한 검의 춤. 검을 꺼내든 세이버가 일격을 내지른다면 어벤저는 서너 번의 검격을 날린다. 힘으로 안 되는 짐승은 그 타고난 민첩성으로 세이버에게 덤벼든다. 그것은 일종의 이상한 광경이었다. 어벤저의 스피드는 절대로 느리지 않다. 눈이 어질거릴 정도로 위치를 변경하는 발의 움직임, 끊임없이 떨려 오는 두 검의 이빨. 열로 의식이 흐릿해져 버릴 듯한 특공정신. 지금도 지나칠 정도로 빠르다. 그러나 다음 일격. 다시 그 다음 일격에 어벤저의 속도는 빨라져 간다. "핫, 핫 핫, 하...!" 충혈된 안광. 산소결핍으로 괴로워하는 목. 이 이상은 무리라고 비명을 지르는 육체. 그 모든 것을 일체 무시하고 어벤저는 전투에 몰두한다. 강하게, 이번 공격이 막힌다면 더욱 강하게 많이, 이번 공격이 흘려진다면 더욱 많이. 자신의 몸에 한계는 없다. 아니, 자신의 몸의 한계 따윈 모른다, 고. 그것은 파멸을 피하지 않는 광기, 뇌를 손상시켜 버린 짐승 그 자체다. "...뭐지?" 눈을 비빈다. ....저것이 저 서번트의 스타일인가. 증기같이 끓어 오르는 살의가, 그 녀석의 모습을 모호하게 바궈간다. 일그러진, 한층 뜨거워진 살해욕구가 신기루가 되어 어벤저의 몸을 감싼다. "핫, 핫 가, 학, 크, 키힉.....!" 시작할 때보다 몇 배의 빠르기로 단검을 두드려대는 어벤저. 검의 폭풍은 쉴 틈이 없다. 하지만. 그 전부를 세이버는 검으로 튕겨내고 있었다. 보통 사람은 대형의 육식동물과 맞겨룰 수 없다. 그러나 이번에 한해서 그 밸런스는 역전되었다. 압도적으로 유리한 것은 사람인 세이버다. 아무리 어벤저가 속도를 더하여도, 그것은 결국 세이버에게 미치지 못한다. 애당초 실력이 너무 차이가 난다. 어벤저가 보기에 세이버는 사람이 만들어 낸 견고한 요새로 보이겠지. 자멸을 각오하고 죽을 정도로 낸 오버스피드를 가지고서도 어벤저는 세이버에게 미치지 못한다. "GA...AAAAAAAAAAAA!!!!!" 짐승이 울부짖는다. 상대가 안 된다고, 다다르지 못한다고 알고 있으면서도 파멸을 향해 돌진한다. 세이버가 방어에 전념하는 것은 어벤저의 자멸을 기다리고 잇는 것뿐만 아니라 적의 상태를 보기 위해서다. .....이 폭주에는 의미가 있다. 적도 서번트, 기본능력이 낮다면 그 보구야말로 경계해야 한다, 라고 어벤저의 힘을 가늠하고 있었지만 그것도 여기까지다. 어벤저에게 비장의 카드는 없다고 판단해, 세이버는 반격을 시작한다. ....단지, 신경 쓰이는 것은 적의 마스터다. 나와 마찬가지로 거리를 두고 전투를 관찰하고 있다. 그녀는 우수한 마술사다. 최소한 서번트를 원호할 수 잇는 마술은 있을 텐데 어째서 방관하고만 있는 것인가. 저...등 뒤에 떠있는 구체는 무엇인가. "핫....!" 세이버의 검이 번뜩인다. 더 이상의 폭주는 참지 않아, 라고 최종 선고를 내리는 일격. 그 검이 기형의 단도에 얽혀 들어 갔다. ".....도검파괴(소드 브레이커)....!?" 그 단도는 본래 그런 용도로 사용된다. 그것은 베어내기 위한 무기가 아니라, 적의 무기를 구속하기 위한 이빨이다. "하핫, 드디어 걸렸구나, 얼간이...!" 함정에 빠진 사냥감을 비웃는다. 왼쪽의 단도로 세이버의 검을 붙잡은 어벤저는 남은 오른쪽의 단도로 세이버의 몸을 베었으나, "..., 하?" 흔적도 없이 모든 이빨이 분쇄되었다. 검을 물고 있던 왼쪽의 단도와 갑옷을 베어가던 오른쪽의 단도를 세이버는 단숨에 흔적도 없이 부셔 버렸다. "...." 상단에서 미끄러지듯 덮쳐 오는 세이버의 검. "마...말도 안되는 마력방출이구나, 이 자식...!!" 비명을 지르며 잽싸게 물러났지만 이미 늦었다. "기이이이..!" 치명상을 입은 짐승이 비웃는다. 그것은 이번이야 말로 어벤저의 몸을 오른쪽 어깨에서 허리까지 완벽히 베어내어 즉사직전, 완전한 전투 불능의 상처를 입힌다. "갸, 기이, 히아, 아........!" [허위로 모사하는(베르그)] "아...기, 기기,히하하하하하하하하.....!!!" [삼라만상(아베스타)....!] 적의 보구를 발현시켰다. "읏....!? 하, 큭.........!?" 어벤저를 베어 넘겼던 세이버가 무너져 내린다. ....마치 거울을 보는 듯. 아무런 외상도 없는 세이버는 빈사의 중상을 입은 어벤저와 똑같이 어깨를 누르고 있다...!? "이것은 저주...상처를 공유하는 근원주술인가.....!" 무너져 내리는 몸을 결사적으로 버텨내는 세이버. "하, 역시 정순한 영령. 이해가 빨라서 좋군. 그 현명한 추측대로, 지금의 받은 상처를 상대에게 돌려 줄 뿐인 이 세상에서 가장 심플한 주술이지. 이름하여 [허위로 모사하는 삼라만상(베르그 아베스타)] 상처 입지 않으면 공격할 수 없는 쓸모 없는 3류 보구야." "아베스타....? 조로아스터의 경전을 보구로....!?" "별 볼일 없는 사본이지만. ....뭐, 2배로 돌려 주라는 법전에는 미치지 못해도 이쪽은 이쪽대로 이점이 있다구. 알겠어, 세이버? 너의 혼에 복제된 이 상처는 정상적인 방법으론 낫지 않아. 그 고통은 나의 상처가 치유되기 전까진 사라지지 않는다는 거야." 그림자가 비웃는다. 치명상을 입은 채로, 아직 수 분의 수명을 남겨놓은 서번트가 멀어져 간다. "그렇지만 뭐, 그 덕분에 나의 목숨은 앞으로 몇 분. 그렇다고 그 정도의 상처로는 너는 죽지 않겠지. 그대로 내가 죽을 때까지 움직이지 않으면 된다구..."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90 사멸원망 A 죽음을 마다하지 않는 생존활동. 전투 시, 육체의 한계를 무시해서 가동하고, 제한없이 속도를 늘려간다. 물론, 그 끝에 있는 것은 자멸이지만, 불타버리기 전의 찰나, 최후의 수 초간만, 앙리마유는 일류의 서번트에 육박할 수 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91 4번째 밤의 종말 EX 종말을 고하는 『원환세계의 벽』. 상대 전원에 강력한 디버프를 걸고, 자신의 파티도 상태를 디폴트로 되돌린다. (『FateGO』에서는 존재하지 않는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92 로망 : ...... 어벤저. 앙리마유 인가. 나는 한 번도 대화해본 적이 없지만, 흥미는 있었어. 어쨌든 조로아스터의 악신이니까. 하지만...... 들은 한, 앙리마유 그 자체가 아닌 그 역할을 사람들에게 억지로 부여받은 사람이었던 건가...... 어찌 되었든, 해결에 공헌한 건 분명하지. 나중에 인사라도 해야겠네. 하지만, 그 섀도우 서번트가 앙리마유의 껍질이었다니. 그야 그렇다면 같겠지. 아아, 이쪽에서도 데이터를 조사하고 있었는데 말이지. 너희들이 쓰러뜨린 섀도우 서번트는 앙리마유와 극히 흡사한 영기를 하고 있었어. 이건 추측이 되지만, 그 서번트에는 죽어도 다시 할 수 있는 잠재 스킬이 있었을 가능성이 있어. 그야말로 세이브 앤 트라이 야. 그 후유키 내부 한정이겠지만. ...... 그들에겐 스스로의 육체의 한계를 넘어서까지 싸워, 그 폭주의 끝에 자괴를 맞이하는 특성이 있어. 하지만, 그 [사멸원망]이 스스로의 죽음을 위해서가 아닌 뭔가 다른 목적에 전환된다고 한다면------ 그 서번트는 수억의 죽음을 사용해 버리고, 자승자박의 루프에서 벗어나게 될 지도 몰라. 그야말로, 일찌기 자신이었던 무한의 잔해에게 저주받으면서.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3 로망 : ...... 어벤저. 앙리마유 인가. 나는 한 번도 대화해본 적이 없지만, 흥미는 있었어. 어쨌든 조로아스터의 악신이니까. 하지만...... 들은 한, 앙리마유 그 자체가 아닌 그 역할을 사람들에게 억지로 부여받은 사람이었던 건가...... 어찌 되었든, 해결에 공헌한 건 분명하지. 나중에 인사라도 해야겠네. 하지만, 그 섀도우 서번트가 앙리마유의 껍질이었다니. 그야 그렇다면 같겠지. 아아, 이쪽에서도 데이터를 조사하고 있었는데 말이지. 너희들이 쓰러뜨린 섀도우 서번트는 앙리마유와 극히 흡사한 영기를 하고 있었어. 이건 추측이 되지만, 그 서번트에는 죽어도 다시 할 수 있는 잠재 스킬이 있었을 가능성이 있어. 그야말로 세이브 앤 트라이 야. 그 후유키 내부 한정이겠지만. ...... 그들에겐 스스로의 육체의 한계를 넘어서까지 싸워, 그 폭주의 끝에 자괴를 맞이하는 특성이 있어. 하지만, 그 [사멸원망]이 스스로의 죽음을 위해서가 아닌 뭔가 다른 목적에 전환된다고 한다면------ 그 서번트는 수억의 죽음을 사용해 버리고, 자승자박의 루프에서 벗어나게 될 지도 몰라. 그야말로, 일찌기 자신이었던 무한의 잔해에게 저주받으면서.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4 어딘가 부러워하는 듯이, 코토미네 키레는 독백했다.「---뭐 좋지. 그런 결과 마토 사쿠라만을 구할 거라면 말리지는 않겠다. 지고 싶은 만큼 죄업을 지도록 해라. 마지막으로 충고를 하지.어떠한 형태로든 마토 사쿠라를 구하고 싶다면, 마토 조켄을 죽여라. 녀석은 마토 사쿠라의 정신이 사라진 뒤, 텅 빈 육체로 갈아탈 거다. 그렇게 되면, 마토 사쿠라를 되찾을 수도 없게 되지」「가---갈아타다니, 사쿠라에게, 조켄이!?」「그렇다. 그것의 본체는 인체에 기생하는 벌레니까 말이지. 혼의 용기에 해당하는 뇌충이 어디에 숨어있는지는 모르지만, 그것이 살아있는 한 인체를 빼앗는 건 손쉽지. 마토 조켄은 어떤 의미로는 불로불사다. 혼을 세상에 붙잡아 두고 있는 손바닥만한 본체(벌레)를 찾아내든지, 혼 자체를 정화시키지 않으면 완전히 멸할 수는 없지」「---그러냐. 거꾸로 시원해졌어. 어차피, 조켄은 쓰러뜨리지 않으면 안 된다는 거니까 말이지」 -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95 「……그래. 나는 갇혀있지는 않았지만, 몇 분 뒤엔 대성배에 끌려가서 심장을 뽑혔어도 이상하지 않았어. 조켄은 사쿠라의 지배권을 쥐는 대로 바로, 나로 문을 열려 하고 있었으니까. 시로와 코토미네가 오는 게 약간이라도 늦었으면, 지금쯤은 죽어 있을 거야」-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96 「그건 옳아. 이전의 앙그라마이뉴는 어떻든, 성배에 의해 수육한 앙그라마이뉴는 진짜인걸. "이 세상 모든 악"으로서, 생명이 있는 한 인간들을 다 죽이는 마왕이 돼」「하지만, 그 앙그라마이뉴는 키리츠구의 영단으로 출산에는 이르지 못하고, 대성배 안에 남겨졌어. 그 일부를 받은 자가 코토미네이며, 사쿠라였어. 조켄은 성배 안에 있는 것이 수육할 뻔 한 서번트라고 눈치채고 있었겠지. 그래서 그 살점을 사쿠라에게 심어서, 성배 안에 있는 서번트와 링크시켰어. 성배 안에 있는 서번트가 밖으로 나왔을 때, 그것을 거느릴 수 있도록 사쿠라를 마스터로 만든 거야」「"이 세상 모든 악(앙그라마이뉴)"이 무엇이든, 서번트인 건 변함없어. 아무리 강력한 존재라도, 서번트는 마스터에겐 거역할 수 없지. 조켄의 목적은 그거야. 그 녀석은 사쿠라를 미끼로 삼아서, "이 세상 모든 악(앙그라마이뉴)" 을 낚고 싶은 거겠지」 ----잠깐. 즉 사쿠라는, 어벤저라는 서번트와 계약하고 있다, 라는 게 되는 건가……?「제정신이야? 그걸 통해 앙그라마이뉴의 컨트롤을 쥐어봤자, 사쿠라는 검은 그림자……앙그라마이뉴로부터 오는 마력오염에 견딜 수 없어. 앙그라마이뉴가 성배 안에 있는 상태인데 그렇게까지 변했으니까, 나와버리면 사쿠라의 인격 따위 없어져. 그렇게 되면 마스터고 자시고 할 거 없잖아」「그래도 상관없는 거야. 조켄은 사쿠라의 인격 따위 생각하지 않는걸. 조켄에게 소중한 건, 앙그라마이뉴와 이어져있는 사쿠라의 몸이야」「그 녀석은 사쿠라의 인격이 사라진 뒤, 텅 빈 몸을 빼앗을 생각이야. ……린은 모르겠지만, 조켄은 자신의 혼의 용기인 본체(벌레)가 있으면, 어떤 인간의 몸이든지 자신의 것으로 할 수 있어. 아니, 그 녀석은 그렇게 해서 지금까지 오래 살아 왔지. 조켄에게, 사쿠라는 처음부터 "언젠가 갈아탈 육체"였다는 거야」-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97 ----그렇다고 하면 어떻게 되지? 사쿠라에게 씌어 있는 것. 사쿠라를 바꾸고 있는 원인이 서번트와의 계약이라고 하면----「조켄이 나를 납치한 건, 사쿠라에겐 문을 열 생각이 없었기 때문이겠지. 성배로서의 역할은 나한테 시키고, 자신은 앙그라마이뉴의 마스터가 된 사쿠라의 몸을 빼앗는 거야」「그리고----끝내는, 제3마법이 성공한 예, 혼이 물질화한 가공의 마물인 앙그라마이뉴로 갈아탈 생각이겠지. 완전한 신을, 인간이 자신의 욕망으로 불완전한 신으로 깎아 내리듯이」「……신이 만든 정의……그건 사람의 소망에 의해 만들어지면서, 인간의 의사에 영향 받지 않고 태어나는 것, 이라. 뭐어, 확실히 조켄 따위의 인격이 반영돼서야, 어떤 신도 악마가 되겠지만. ……키레가 조켄을 적시하고 있었던 것도 그런 부분인가」 -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98 「방법이 있다고 하면 둘. 그 그림자의 본체를 소멸시키던지, 마토 사쿠라가 그림자를 실체화시키는 것을 기다리던지. 지금 네게 그림자(그것)를 쓰러뜨릴 방법은 없다. 네가 할 수 있는 건, 그림자가 이 세상에 태어날 때까지, 마토 사쿠라의 정신을 매어두는 것뿐이지」「--------」 그 매어두는 방법을 모르겠다. ……사쿠라의 몸을 덮고 있었던 령주. 그것이 코토미네가 말하는 흑화라면, 사쿠라는 시시각각 그림자 그 자체가 되려 하고 있는 건 아닐까……?「……코토미네. 그림자의 실체화라는 건, 사쿠라가 그림자 그 자체가 된다는 거냐」「아니. 다소의 공감은 있겠지만, 그림자의 본체는 성배 안에 있다. 마토 사쿠라를 변모시키고 있는 건 성배 안에 있는 것이지만, 그것도 역시 어디까지나 그녀의 그림자인 거지. 그녀 없이 그림자는 존재할 수 없다. 실체가 없는 본체는, 마토 사쿠라의 그림자가 되는 것을 통해 물질계에 존재하지」「마토 사쿠라라는 불완전한 성배가 아니면, 안에 있는 것은 이 세상에 태어나지 못한다. 하지만 낳아버리면, 그건 마토 사쿠라와는 다른 것이 되지. 따로 떨어졌다면, 그녀를 오염시키는 "저주"도 멈추겠지」-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99 「오오, 구하고말고 구하고말고! 너는 내 작품이다, 마지막까지 지켜봐 주지! 아니아니, 하지만 구해주는 건 육체뿐이다. 11년 간의 단련에서, 네 정신만은 따라오지 못했으니까 말이지. 그래, 받아들이는 걸 통해 고통에서 벗어난 네 힘으로는, 그 원망과 한탄에는 견딜 수 없겠지. 하지만 안심하도록 해라, 육의 완강함만은 내가 보증한다! 견딜 수 있지 견딜 수 있어, 네 육이라면 훌륭히 "복수자(avenger)"를 걸치겠지!」-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100 코토미네: 마토우 조우켄도 별 수 없었나. 더욱 더 놀랍군. 남은 건 성배의 완성을 기다리기만 하면 되겠군. 하지만, 그걸 위해선... / 사쿠라: 저의 의식이 남아있으면 방해가 되겠죠. 성배에 개인의 의식이 있으면 신부님의 소원은 이룰 수 없겠죠. / 코토미네: 호오, 전과는 비교가 안될정도의 이해력이군. 성배의 은총은 지성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인가. / 사쿠라: ... 전 당신의 그런 점이 싫어요. 그리고... 이건 성배의 은총 따위가 아닙니다. 단지, 저도 당신이 방해가 되서 못 견디는 것 뿐이니까. - 페이트 언리미티드 코드 마토우 사쿠라 스토리모드의 내용

*101 「……조금만 더라. 그 말, 이미 듣기 질렸네, 마술사님. 이미 승패는 결정됐지. 나 이외의 서번트 따위 필요 없다. 빨리 남은 두 대를 거두게 해 버리면 되지」「알고 있다. 하지만 말이지, 저것은 자신이 수중에 넣은 서번트를 죽이려 하지 않지. 계집애의 얕은 꾀인지, 단지 배짱이 없을 뿐인지. 세이버도 버서커도, 아직 사쿠라에게 붙잡힌 상태다. 죽여버리면 될 것을, 아직 존명시키고 있지」「……허. 말은 세이버만이 아니라는 건가」「음. 아마도 나에 대한 견제겠지만, 생각이 얕지 얕아. 서번트를 떠맡으면 떠맡을수록, 저것은 많은 마력을 성배에서 끌어내지. 대성배(기동식)로부터 마력을 수신하는 소성배가 아니고는 불가능한 마력보급이지만, 흘러 들어오는 것은 마력만이 아니지. 저것은 서번트를 살려두는 한 변모가 가속시키고 있는 거다. 내가 손을 쓰지 않아도, 곧 이성을 먹혀, 이상적인 성배(도구)와 같이 되겠지」 노마술사는 웃으며, 눈 아래에서 괴로워하는 소녀를 지켜본다. (중략) 「윽----! 아, 으, 아----!?」 소녀의 몸이 ㄱ자로 구부러졌다. ……토해지는 선혈. 소녀는 도움을 청하듯이, 검게 물든 대지에 손톱을 박는다.「크---아야, 안 돼, 들어, 오, 지, 마----!」 그림자가 팽창한다.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소녀의 몸을 덮은 검은 옷은 한층 크게 부풀어 오르고, 시간이 걸려 원래 크기로 돌아갔다.「……말도 안 돼……버서커가, 패하, 다니……」 그 이외에 이유는 없다. 버서커는 패했다. 패해, 순수한 마력(혼)으로 돌아가, 성배인 소녀에게 거둬진 것이다.「----아----아----」사고가 비틀린다. 마토 사쿠라라는 인격이, 또 한 번 가장자리로 밀려 간다. ……이제 이 이상 가장자리로 갈 수는 없는데도, 커다란 혼에 의해 벽에 꽉 눌려버린다.「------------아」……사라진다. 사라지고 만다. 이대로 가면 마토 사쿠라가 사라지고 만다. -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102 「조켄이 나를 납치한 건, 사쿠라에겐 문을 열 생각이 없었기 때문이겠지. 성배로서의 역할은 나한테 시키고, 자신은 앙그라마이뉴의 마스터가 된 사쿠라의 몸을 빼앗는 거야」 -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103 「……그건 상관없지만. 검은 성배에만 매여, 흰 성배를 자유롭게 두는 건 어떨지. 겨우 손에 넣은 정통 성배를, 왜 저렇게 놀려두나?」「오오, 그거 말인가. 뭐, 이리야스필은 우리들에게 협력적이다. 본래 성배로서 문을 여는 것 그 하나만을 위해 존재하는 소녀. 그 목적이 달성된다면 상관없다, 라며 얌전하게 끄덕였지」「………………」「그렇게 수상하게 여기지 마라. 네가 바라는 성배는 그쪽 애지. 역사에 이름을 남기고, 자신이 진짜(original)가 된다. 기록으로서의 영원을 바라는 네 소원은 아인츠베른이 이루어주겠지. 하지만, 그러려면 그 애가 본래의 모습이 돼 주지 않으면 안 되지. 나는 호문쿨루스는 관할 밖이라서 말이지. 저 녀석들이 정장을 갖출 때까지는 마음대로 하게 두면 된다」-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104 「자---잠깐, 잠깐잠깐잠깐잠깐…… ! ! 아니다, 아니야, 사쿠라……! 너에게 씐다는 건 마지막 수단이다. 네 의식이 있다면, 문은 전부 네게 주지. 나는 마토의 혈통이 번영한다면 그걸로 족하다. 네가 승자가 되어, 모든 것을 손에 넣는다면 그걸로 족한 거다, 사쿠라……!」 팔딱팔딱 벌레가 꿈틀거린다. 손가락 끝으로 집은 오물(그것)에게, 소녀는 다정하게 웃음 짓는다.「그러면 더더욱 그렇죠. 왜냐면, 이미 할아버님의 힘은 필요 없어요. 이제는 저 혼자서도, 문을 열 수는 있으니까」-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105 「예측은 간다. 정확한 입구를 알고 싶으면 린에게 물어라. 이 땅의 관리자는 토오사카다. 이백 년 전, 아인츠베른이 토오사카와 손을 잡은 건 의식을 행할 장소를 확보하기 위해서지. 후계자인 린이라면 알려줬을 거다」「물론---그건 이리야스필을 되찾고 난 뒤의 이야기지. 이대로 조켄의 손에 이리야스필이 넘어가면, 마토 사쿠라도 이리야스필도 성배로서 쓰고 버려진다. 마토 조켄은 "근본된 성배" 따위 쓸 생각은 없다. 녀석 입장에서 보면 이리야스필과 마토 사쿠라만 있으면 충분한 거지. -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106 딜무드 맛있어─ [인과의 지평선/이 세상의 모든 악] / A) 우로부치 : 후유키의 명산품으로서 이름 높은 서번트 중에서도, 특히 비극성의 풍미가 감도는 켈트 영웅을 엄선하여 사용했습니다. 소재의 신선도를 살리기 위해 전통의 령주 자해로써 조리한, 본점의 쉐프가 자신있게 추천하는 랜서 요리. 마음에 드셨다니 기쁘기 그지 없습니다. - 올 오버 제로 일문일답의 내용

*107 Q. 사쿠라 루트에서, 사쿠라에게 삼켜진 길가메쉬는 어떻게 되었나요? 세이버들은 흑화해서 사역되고 있었습니다만, 그는 의사가 너무 강해서 사쿠라가 다룰 수 없어서? 그렇지 않으면 완전히 소화되어버렸던 것입니까? / A. 다룰 수 없는, 원래 검게 물들지 않는 것이 길가메쉬입니다. 성배에 삼켜진 후, 사쿠라도 이것은 서둘러 소화하지 않으면 잡아먹힌다, 고 두려워하여 즉석에서 마력변환했다고 생각됩니다. 뭐, 좀처럼 분해할 수 없는 양반이므로, "이 세상 모든 악(앙그라 마이뉴)"는 필시 복통에 시달렸다고 생각합니다만.(웃음) - 페이트 컴플리트 마테리얼3 일문일답의 내용

*108 「그래, 성배는 항상 여기에 있으며, 제물의 피로 찰 때를 기다린다. 하지만, 그건 허무하다고는 생각하지 않나. 꼭 1명 남을 때까지 놀아날 필요는 없다. 너희들의 "소망"을 이루는 것만이라면, 지금 상태로도 가능하겠지. 그렇다면, 여기서 의미 없는 살생을 할 필요도 없지 않나」「……그렇군. 분명히 네놈의 하는 말은 옳다. 허나, 그렇다고 하면 네놈은 뭐냐. 네놈의 목적은, 성배를 손에 넣는 것이 아닌 건가」「나는 선정이라고 했잖나. 합당한 인간이 있다면, 기쁘게 성배는 양보하겠다. 그러기 위해서----우선은 네 말을 듣고 싶은 거다, 에미야 시로」 몸이 움직인다. 뒤에서 머리를 잡혀서, 몸이 들어올려진 건가. 아프, 다. 가슴의 상처가 벌어진다. 고통으로, 겨우 기능하고 있던 시계가 순백으로 돌아간다.「네놈----!」「걱정하지 마라. 그저 대답을 들을 뿐이지. 성배는 구하는 자에게만 응답한다. 자신의 마스터가 성배에 합당한지 어떤지, 너 역시 흥미는 있겠지」「---그건, 헛수고다. 시로는 성배를 원하지 않아. _나의 마스터는, 너와 같은 비열한 놈이 아니다」「아아, 이 남자는 처음부터 그렇게 말하고 있었지. ---하지만 그건 본심은 아니겠지. 모든 인간에게 어둠이 있는 것처럼, 이 남자에게도 그림자는 있다. 예를 들면, 그래. 10년 전 그 날, 이 소년은 정말로 아무것도 원망하지 않았나. 그 앞에 있는 것을, 잊는 것을 통하여 뿌리치고 있는 건 아닌가」(중략) 「---깊은 상처다. 이래서야, 낫지 않는 채여선 괴롭겠지. 에미야 시로. 너는, 그대로 일생을 끝내서는 안 된다」 신부의 목소리. 그건 녀석답지 않은, 자비에 가득 찬 목소리였다.「너는 성배 따위 필요 없다고 했지. ……하지만 어떠냐. 만약에, 10년 전에 일어난 일을 다시 해서 고칠 수 있다면, 너는 성배를 원하지 않을까. 그 사건으로 잃어버린 것 전부를 구원하는 것이다. 그 사고를 없애고, 에미야 키리츠구 따위와 관계되지 않고, 본래의 자신으로 돌아갈 수 있다. 그것이야말로---너 자신을 구원하는, 유일한 방법인 게 아닐까」 10년 전 사건을 다시 해……? 누구 하나 구하지 않고 살아남은 자신을 다시 고쳐? 아니 애초에, 그런 꼴을 당하지 않도록, 누구 하나 죽지 않도록, 그 지옥을 없었던 일로 할 수 있다고 한다면---- (중략) 「너희들은, 재미없군」 그렇게, 아무런 감정도 없는 목소리로 내뱉었다.「이래서야 역시, 성배는 내가 맡을 수 밖에 없군. ---허나, 그렇게 되면 조금 난폭한 이야기가 되는데. 나의 소망을 이루려고 한다면, 성배는 완전하지 않으면 안 된다. 에미야 시로. 미안하지만, 너희들은 여기서 죽어주지 않으면 안 되게 됐다」 - 페이트 루트의 내용

*109 아쳐 자신은, 다시 이 시대에 군림하라라고 하는 천의를 확신한 것 같지만, 혹은 그의 상태가 성배의 존재 이유와 합쳐져, 다음 번을 위해서 온존 시켰을지도 모른다. 아쳐는 기왓조각과 돌아래로부터 키레이를 파내, 그의 아래에서 몸을 의지한다. - 페이트 제로 애니메이션 비쥬얼 가이드 2권의 내용

*110 거절하고 있다. 사쿠라는 저 그림자를 거부하고 있다. 자신을 싫어하고, 저 그림자의 유혹을 거부해서, 자기자신을 죽이려 하고 있다. 하지만 그럴 수 없다. 저 그림자에게, 사쿠라는 필요한 본체다. 사쿠라가 자신을 죽이려고 하면, 그림자가 그걸 용납하지 않는다. 사쿠라는 자신을 죽이려고 하는 자책과, 그걸 놔두지 않으려고 하는 그림자에 의해 잘게 잘리고 있다.「--------」(중략)「사쿠라. 토오사카는 죽지 않았어」「--------------?」「그래, 죽지 않았어. 아직 살 수 있어. 아니, 절대로 살려낼 거야. 나랑 네가 살려내지 않으면 안 돼. 그렇지, 사쿠라」「아----에?」사쿠라의 눈에 빛이 돌아와 간다. ---그림자의 구속이 느슨해져 간다. 사쿠라는 겨우, 눈앞에 있는 나와 토오사카를 시야에 넣고, 후우, 하고 안도의 숨을 내쉬고, 「윽----! 안 돼, 도망쳐요, 선배----!」 필사적으로, 자신을 억눌렀다.「----, 윽----」 토오사카를 감싸듯 덮어서, 그림자의 일격을 등으로 맞는다.「아----아니, 아녜요 선배, 저, 저……!」사쿠라의 등뒤에서, 그림자가 잇따라 솟아난다. ……웃기고 있어.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주제에 위험감지만은 1급이냐.「알아. 체념을 못하는 개구쟁이가 하는 짓이지. 사쿠라를 뺏기고 싶지 않다고, 떼를 처쓰기 시작했어. ---기다리고 있어. 금방 후려갈겨서 사쿠라한테서 떼어내 줄게」사쿠라를 향해서 걷기 시작한다.「아----그만, 그만둬요 선배----!」 그림자가 볼을 스쳐간다. 본래 같으면 내 목을 멀리 날렸을 그것은, 사쿠라의 외침으로, 궤도를 바꿔준 듯 하다.「하----아, 아, 으…………!」 사쿠라는 자신을 억누르듯이 안는다. 하지만 그림자는 조금도 사라지지 않고, 더욱 더 숫자를 늘려간다.「으……으으, 으으으……!」 ……울고 있다. 사쿠라는 울고 있다. 자신을 침식하는 그림자의 아픔 때문이 아니다. 자신을 완전히 억제하지 못하는, 자신이 저 그림자에 조종될 수 밖에 없다는 게 분해서 울고 있다.「……선배, 안, 돼요. 저, 억제할 수 없어요. 언니가 가르쳐줬는데, 지고 말아요. ……절대 강하지 않았어요. 저는 나약하고, 겁 많고, 지독한 인간이었어요」 더욱 한 발짝.그림자 창이 볼을 스친다.-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111 대공동이 흔들리고 있다. 앙그라마이뉴. 이 세상 모든 악, 이라는, 웃기지도 않는 저주가 몸부림치고 있다. ……제길. 사쿠라라는 신체를 잃어도, 검은 그림자는 사라지지 않는다. 너무 자랐다. 저 그림자는, 이미 사쿠라가 없어도 밖으로 나올 수 있다. 이 대성배가 있는 한, 얼마 안 있어, 스스로 밖에 기어 나오겠지. -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112 한 줄기 쇠사슬이, 내 팔에 감겨 들었다. /「윽…………!」/ 호흡이 멎는다. 팔에 휘감긴 쇠사슬은 용서 없이 나를, 저 검은 구멍으로 질질 끌어당긴다……! / 「아, 크……!」 손발에 힘을 넣긴 하지만, 전혀 저항할 수 없다. 버틴 발은 지면째로, 질질 저 구멍으로 가까워져 간다……! / 「크. 저 머리 없는 놈, 같은 서번트는 핵이 되지 못한다는 것조차 모르는 건가…………!」 / 「너……!」 / 구멍에서 기어 나온 그것은, 틀림없이 녀석이었다. 그러나 그 몸은 곳곳이 용해되어 있다. 저 구멍은, 집어넣은 것을 녹여 가는 건가……! - 무한의 검제 루트의 내용

*113 Q. 어째서 성배는 핵이 된 신지를 뺏겼을 때에 린이 아니라 길가메쉬를 원했던 겁니까? / 나스: 길 쪽이 마력이 높았기에, 어쨌든 구멍을 안정시키고 싶었지요. 그것에 더해서, 신지에 의해 "보다 악성인" 원망기가 된 성배는, 같은 악성인 길가메쉬를 동류로 인식했던 겁니다. / 타케우치: 그럼 만약 이리야스필이 핵이 되었더라면..... 깨끗한 성배로써 린을 원했을 거다? / 나스: 하하하. 린은 어떨까나. 마음이 순진한가의 얘기니까 말이야. / 타케우치: 무심하기 그지 없는 원작자구나 네놈은! / 나스: 린은 인간으로 올바르고 발랄하며, 그리고 강한 욕망이 있으니까 린이에요. 순수하게 인간을 구하려고 하는 유스티치아 모델과는 성질이 안 맞지 않을까 해서...... -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애니메이션 리메이크 BD 박스 2 일문일답의 내용

*114 「……흥. 10년 전이다, 세이버. 한 발짝만 더 가면 성배를 손에 넣는 때, 이 몸은 너에게 저지당했지. 성배는 성검에 의해 양단되고, 넘쳐흘러 떨어진 것은 불꽃이 되어 거리를 깡그리 태웠다. 성배의 바로 아래에 있었던 이 몸은, 당연히 그 분류를 한 몸에 뒤집어 쓴 거지」「그 때 성배의 정체를 알았지. 진실로 하찮다. 하찮지만, 용도는 있지. 수많은 병기 중에서도 그것 정도로 살인에 특화된 것은 없을 거다. 그건 그 상태로 충분하다. 만능의 가마 따위로 만들 필요는 없지」「병기 성배가, 서번트를 가지고 만들어낸 것이 병기라고 하는 건가, 아쳐」「본디 우리들도 역시 병기잖나. 그건 그걸 끝까지 추구한 것에 지나지 않아. 성배라는 것은 지옥의 문. 한 번 열리면, 안에서는 56억이나 되는 저주가 넘쳐난다. 코토미네는 말 안 했었나? 성배의 이름은 “이 세상 모든 악( 앙그라?마이뉴 )”. 그 이름대로, 모든 인간을 먹어 치우는 종말의 진흙이라고」(중략) 「”이 세상 모든 악”이라는 게 뭔지는 모른다. 허나 마침 잘 됐잖나? 모든 인간에게 동등하게 떨어지는 죽음의 벌. 사람에게서 태어난, 사람만을 죽이는 끝없는 어둠. 본래 이 몸이 해야 할 일을 맡기기에는 어울리는 사냥개다」- 무한의 검제 루트의 내용

*115 「마스터와 서번트의 관계와 마찬가지지. 마스터인 마토 사쿠라가 허용하지 않는 한, 서번트인 "저주"는 그 힘을 행사할 수 없다. 아무리 압도적인 힘을 가진다 해도, 이 주종관계만은 뒤집을 수 없지. "저주"가 그 살인기호(방향성)를 유감 없이 발휘하려면, 마토 사쿠라의 이성이 방해된다.」「마토 사쿠라가 "저주"를 자신의 일부로서 받아들이던지, 그렇지 않으면 "저주"의 마력량에 견뎌내지 못하고 이성이 붕괴하던지. 그 둘 중 하나로, 마토 사쿠라가 잉태한 어둠은 탄생한다. 그녀는 이미 그 그림자 자체지. 이미 성배전쟁이 끝났다 해도, 그녀를 이전으로 되돌릴 수는 없다」-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116 「조켄은 성배 안에 있는 것이 수육할 뻔 한 서번트라고 눈치채고 있었겠지. 그래서 그 살점을 사쿠라에게 심어서, 성배 안에 있는 서번트와 링크시켰어. 성배 안에 있는 서번트가 밖으로 나왔을 때, 그것을 거느릴 수 있도록 사쿠라를 마스터로 만든 거야」 - 헤븐즈 필 루트, 이리야스필 폰 아인츠베른 曰

*117 결과적으로, 캐스터의 단도는 내 등──────특히 터무니 없이 아픈, 등뼈를 깨끗이 도려낸 것이다. (중략) 「──바보, 그렇게 소리 안 질러도 들려. 이런 상처, 아프기만 할 뿐이고 별 거 아냐. 지금은 나보다, 캐스터,를」 얼굴을 숙인 채, 캐스터가 있을 장소를 가르킨다. 「────네. 금방 결판을 내겠습니다. 잠시 동안만 참으세요」......세이버는 캐스터에게로 돌아선다. - 페이트 루트의 내용

*118 ……사쿠라의 목줄기. 거기에서 무언가, 문신 같은 것이 침식하고 있다. 저건---도저히 그렇게는 보이지 않지만, 령주다. 사쿠라의 몸에, 정체 모를 령주가 꿈틀거리고 있다--- (중략) 사쿠라의 몸을 덮고 있었던, 검은 령주가 부서져 흩어져 간다. 계약을 깨는 단검. 모든 마술효과를 초기화하고, 서번트와의 계약을 깨는 보구. 그것은 사쿠라의 목숨을 빼앗지 않고, 그녀를 속박하고 있었던 계약만을 파계했다. -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119 Q9. 영화에서 앙그라 마이뉴의 시선이 움직이는 장면이 있는데, 시로와 키레이 전투를 보고 어떻게 생각했을지? / 나스 : 힘내라!! 모르는 사람 (키레이) 힘내라!!!! / 타케 : 정말 그래? / 나스 : 정확히 말하면 순수한 반응. 아직 그것은 선악을 분별하지 못함 -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극장판 헤븐즈 필 BD 3권 일문일답의 내용

*120 "음-. 너 말이야, 처녀?" 파트너를 빤히 쳐다본다. 마치 호두를 갉아먹는 다람쥐처럼 진지하게, 부지런하게, 그리고 때로는 신랄하게. "우...." 슥, 하고 반걸음 뒤로 물러서는 마스터. "...지, 직업상 경험은 있습니다만, 질문의 의도를 알수 없군요. 그런 거 성배전쟁과는 상관없는 일이잖아요." 아, 있구나. 그거 굉장히 잘된 일이지만 흥미본위로 놀리고 있는 것이 아니다. 조금은 상관이 있으니까 흥미본위로 놀리고 있는 것이다. "아니, 상관은 있어. 이건 인간으로써 강한가 어떤가 하는 문제야. 잘 들어, 마스터. 애욕을 얕보면 안돼. 뭐니뭐니해도 가장 강한 행동원리라구."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121 원숭이 : 키. 킥킥킥, 키-(주 : 무사하신지요, 아름다운 아가씨. 이것 참 저희들의 동료가 실례를 저질렀습니다.) / 바제트 : 아, 하아...아, 위험한 상황에서 살았습니다, 하지만----이거, 신종의 잔해....? / 어벤저 : 크아, 쓸데없는 짓을....! 원숭이 자식들, 됐으니까 벗기지 못해! / 원숭이 : 키-,우키키- (주 : 니 거시기 쪼그맣구만. 나 실망했다구.) / 바제트 : ------호오. / 어벤저 : 칵, 그쪽이 아냐 이 원숭이 새꺄! 그리고 아직 임전태세니까! 난 뒤로 갈수록 커지는 타입이라구! / 원숭이 : 키. (주: 후후후 자신없는 남자는 모두 그런 소릴 하지.) - 좌충우돌 화투여행기 EX 바제트 어벤저 팀 스토리모드의 내용

*122 「……이상하다, 토오사카. 내 거, 뭐가 이상한 거야」 울컥 하고 항의한다.「에……아니, 그런 게 아니라……그, 들었던 거랑은 다르구나 하고. 그, 남자애 건, 더 작다고 생각하고 있었, 으니까」이 정도, 하고 두 손으로 크기를 제시한다. 그 규모, 실로 발기시의 절반 정도. - 무한의 검제 루트의 내용

*123 "네. 당신이 원하신다면 상대해드리지요." "진짜!? 럭키! 엄청 고마워! 나, 원하지 않으니까 괜찮습니다!" 아니, 여자아이에게 창피를 주지 않고 끝나서 다행다행. 뭐라고 말을 듣더라도 그럴 기분이 전혀 없어서 부탁받아도 사양이었던 거다. 하지만, 이쪽이 그럴 기분이 들어야 한다는 조건이라면 문제 없음. (중략) "알겠어? 설령 네가 창녀라도 그 이유로 그럴 기분이 들지 않는 것은 아니라는 거야. 내가 너를 가지고 싶지 않는 것은 육체 쪽이 아니라 정신 쪽의 문제라서. 욕정은 해도 애정이 없기 때문에 관련되고 싶지 않습니다, 란 이야기." 다만, 그 모습으로 눈 앞을 배회한다면 지조없이 굴지도 모르겠지만. 정상적인 성인 남성의 기호는 그렇다 치고 나에게 있어 그 복장은 조금 힘들다.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124 "너는, 앞으로도 그렇게 살아갈 거야?" 이미 알고 있는 대답을 물어 보고 싶었다. "....예. 저는 그 이외의 길은 모릅니다. 이것이 저의 운명이라면 그 운명에 따를 뿐이지요." 자양화의 꽃. 아름다운 은색의 노래. 몇 번이고 울며 비를 맞아온 미명(새벽)의 기도. "웃기지 마. 뭐, 산제물 같은 인생이라도 좋다구?" "괴롭습니다만, 의미가 있는 희생이지요. 자신만이, 라고 불합리하게 한탄하는 일도 없습니다. 영장으로 괴로워하는 사람을 저는 몸으로 구해 주니까요." 그래서 구해지는 것은 타인뿐이다. 살을 찢어 내는 괴로움뿐이 아니다. 내부로부터 파괴된 기관은 죄다 쓸모가 없어진다. 그 생기 잃은 금안도. 달리는 것 조차 불가능한 오른 다리도. 지금은 원하는대로 기도를 연주하는 손가락조차도. 머지 않아 두 번 다시 기능하지 않게 된다. 그래도 좋다고 여자는 말했다. 어딘가의 바보와 똑같이 받아들이겠다고. "...썩을. 그러니까, 말하지 않는 편이 좋았어." 아아, 최후의 최후까지 뼈저리게 깨닫고말았다. 본 적이 있을 터이다. 이 여자는 자신의 색을 가지지 않은 흰 꽃 같구나 라고. "읏, 응....!?" 흐트러지는 숨결을 혀끝에서 느끼며 입술을 뺏는다. 도망치려고 하는 팔을 잡고 머리를 눌러 나눠먹는 듯이 입맞춤한다.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125 "하앗, 아....! 손을 놔주세요. 우리는 접촉할 수 없다고 그토록....!" 잡은 팔을 뿌리치려고 발버둥친다. 자기 방어를 위한 것만은 아니다. 접근하는 것만으로도 위험한 것이다. 이만큼 접촉하면 여자는 자제를 잃어 내 몸을 꿰뚫을 수도 있다. (중략) "....어째서. 이전에는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글쎄. 식욕과 같은 거지. 배가 고팠기 때문에 먹는 것과 똑같아. 나는, 단지...." "읏....!" 잡은 팔을 비튼다. 싫어하는 여자를 가슴팍에 껴안는다. "안 돼....지금의 당신이라면, 저의 몸, 이...." 견디지 못하고 나를 죽일 건가. 그런 거, 이 상황에선 아무래도 좋다. 죽인다면 죽이는 것이고, 죽는다면 죽는 것이니 상관없다. "좋아. 오는 사람 거절하지 않는다고 했지? 나도 그래. 서로 닮은 사람끼리 마지막으로 어울려 보자구." (중략) "적당히 하면 기분이 풀려. 애초에 자위는 너의 특기분야잖아. 나에게 당하는 것도 결국은 그 범주야." (중략) "....하지만, 배려를 해 줬, 으니까요....제 몸의 아픔은, 당신 몸의 아픔이기도 합니다....제가 빙의를 억제할 수 있었던 것도, 당신이 에미야 시로로서의 자신을...." 금빛의 눈은 멍하니 이쪽을 응시한다. 쓸모없는 눈. 팔과 다리와 같이 상처투성이가 되어 쓸 수 없게 된 것. "........" 여자가 무서워하고 있던 것은, 단지, 내 모습이 보이지 않았던 것뿐인가. (중략) "미안하지만, 진짜는 여기부터야. 조금 전까지는 에미야 시로의 정욕이었거든." "에....?" 가죽을 벗기듯이, 광대뼈에서 손톱을 뺀다. 룰 위반은커녕 판 엎어 버리기지만. 나는 이 순간만 나인 것을 부정한다. "응, 엣....!?" 여자의 몸이 터진다. 악마가 가까이에 있는 것만으로도 빙의상태가 되는 살덩어리가, 부들부들하고 떨려 온다. "아, 안, 돼....! 하, 언제, 읏, 아....! 아아, 그만, 그만 두세요, 그런, 거, 견뎌낼 수, 없어....!" 지금까지와는 다른 두려움. 여자는 드디어, 타인만이 아닌 자신의 몸을 염려했다. (중략) 마지막 순간에 깨달았다. ....아무것도 아니다. 변덕이라고 할 작정이었지만....나는 진심으로, 이 여자가 갖고 싶었던 것이다. (중략) 열이 식어 간다. 일을 끝낸 나는 무너지기 시작한 껍질을 매우 급하게 수복한다. 다행히 끝까지 가진 않았기 때문에 리페어는 빨리 끝날 듯하다.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126 "....아. 그렇지만 그러는 너야 말로 어쩔 생각이었어?" 소박한 의문. "별로. 다만 당신의 아이라도 밴다면 좋을 거라고 생각했을 뿐이에요." 조용한 회답. "..." 멈추고 싶어하는 다리를 움직여 계단을 향해 간다. "그거야 말로 우스운 소리인걸 나는 "Only one" 이야. 나 이외의 나 따위, 있으면 곤란하다구." "그렇네요. 애초에 알아차릴 정도의 부지런함은 없을 것 같으니." 그 말 그대로다. 용서없는 여자의 말에 히죽거리며 마지막 해후를 끝으로 한다. "그럼. 좋은 여자였다구, 너." "천만에 말씀을. 회개하세요, 짐승." ...이렇게 해 지상의 이정표는 사라졌다. 이제 여기에 방문하는 내가, 나타나는 일은 없다.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127 "예, 이제 충분합니다. 알 생각은 없었습니다만 당신에 대해서 잘 알았어요. ....정말, 상당히 약해져 있네요, 당신은. 저의 눈에는 불면 날아갈 것 같을 만큼 작게 보여요. 그렇게 자신이 싫은가요?" "....하아?" 명백한 도발에 활력이 솟아 오른다. 그 쓸모없는 눈으로 내 어디를 쳐 보고 있었냐, 너. "뭐야. 별로, 나, 자신이 싫다, 라고 생각한 적은 없는데. 설교라면 쓸데없는 참견이니까 입다물어 주지 않을래?" "이것은 저의 사복을 칭찬해 준 답례. 단념하고 받아들이세요. ....그래서, 당신이 저를 싫어하는 것은 어째서죠?" 비약하는 논점. 그에 이끌려, 무심코. "그거야, 자신의 욕망이 없는 녀석은 마음에 들지 않거든." 세세하고 산처럼 많은 거북한 부분은 던져 버리고 치명적인 이유를 말해 버렸다. "그래요. 그러니까 당신은 자신이 싫은 거죠. 성배를 파괴한 에미야 시로에게는 자신에게 돌아가는 욕망이 없는걸. 자신에게 주지 않고 이웃에게는 주는 헌신의 귀감. 세계는 올바르게 존재하여라, 라고 기원하는 것 같은 본래의 모습. 그것이 당신의 삶의 방식임은 틀림없어요. ....그런데, 어째서일까요. 당신은 그것을 아름답다고 느끼지 않는다니." "아니, 왜냐면...." 아름다움이고 뭐고 없다. 선악을 판단하기 이전의 문제다. 애초에 나는 그렇게 시시한 삶의 방식으로 살아가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제 아무도 에미야 시로를 탓하지 않는데 자신의 욕망을 가지려고 하지 않다니....저기....보통사람의 행복은 그렇게 시시한가요?" 아....그런가. 내 삶의 방식은 즉, 그런 상태로는 참을 수 없는 인생이다. 생명의 몫만큼 행복해져라, 라고. 작은 행복으로는 수지가 맞지 않는다고 외치고 있다. "....말솜씨가 좋은 걸, 너. 과연 사제 대리, 끽소리 못할 정도의 역설이네. 기회가 있으면 다음에는 진심으로 질책해줘." "예. 저의 잔소리로 10년 동안의 정의관이 바뀐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당신이 바란다면 다시 한 번 더 설득해드리죠."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128 이 세상 모든 욕구(앙그라 마이뉴)/ CCC : 마인화한 셋쇼인 키아라의 보구. 얼터 에고 2체를 흡수하고, 문셀을 통해서 마인화한 셋쇼인 키아라. 인류 전부의 욕망을 받아들이는 대지모신으로 변생한 그녀는, 동시에 인류 전부의 욕망의 제물이기도 하다. 그 모습은, 일찍이 인간의 악성을 증명하기 위해 악마라 매도당해, 제물로 치켜올려진 어떤 인공마와 닮았다. 인류 전부의 욕망의 배출구가 된 그녀는 코드 캐스트 · 만색유체에 의해 사람들의 혼을 자신의 몸에 불러들여, 수십억이라는 쾌락의 소용돌이로 완성된다. 그 쾌락의 소용돌이는 지성있는 자를 녹여, 그 『인생』을 일순간에 승화시킨다. 불과 일순간의, 하지만 영원한 극락정토의 탄생이다. 그 쾌락의 소용돌이는 아무리 지성구조가 다르더라도, 지성있는 자에게는 예외없이 작용한다. 지구 한정의 보구가 아니다. - 페이트 엑스트라 CCC 시크릿 가든의 내용

*129 「그래. 하지만 능력은 완전히 꽝. 『그』는 앙그라 마이뉴로서 취급 되었지만 신앙만으로 특별한 힘이 붙는 것이 아니야.」「『그』는 생전에도 영령으로서 추대된 사후에도 단순한 인간이었다. …응-, 뭐 이름이 『올바르게 모사하는 삼라만상』에서 제외되었기에 질서로부터는 자유롭게 되었지만 그래도 “영령”으로 불리기엔 전혀 역부족. 서번트로서는 어떤 도움도 되지 않는 쓰레기였었지.」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130 피투성이 탁자에서 메모용지를 잘라내, 서번트는 뭔가를 쓰기 시작한다. "어이, 이거 받아. 누군가에게 넘겨 주거나 하지 말라구." 메모용지에는 달필인 일본어로,"살해대상 외 인정증. 성배전쟁 종료시까지 유효" 라고 써져 있었다.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131 "....잠깐, 지금 강한 마력을 느끼지 못했나요?" "미안, 마력감지 같은 거 안가지고 있거든, 하지만 발신원이라면 봤어. 저 빌딩 옥상에서 무언가 빛났다."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132 주워뒀던 바제트의 장갑을 오른손에 감는다. 프라가라흐를 사용했기 때문에 거의 다 타버려서 쓸모는 없지만 부적 정도는 되겠지. (중략) "....그럼 이만. 안녕히, 어벤저" 태양이 높다. 시각은 정오를 넘기고 있는 참일 것이다. 나는 가진 물건을 확인하다, "....?" 왼손용 가죽장갑이 한 개, 없어진 것을 깨달았다. 손버릇이 나쁘다고 해야할지, 소심하다고 해야할지. 어차피 가져갈 거라면, 한 쌍 모두 가져 갔으면 좋을 것을.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133 자극이 부족하다. 나는 여자를 범하고 여자는 악마에 빙의하면서 내 일부를 빼앗아 간다. 완전히 결투다. 내용물이 없어지는가, 내용물이 넘쳐 흐르는가, 의 차이에 지나지 않을 뿐. 얼마든지 가져가라. 너무 흡수해 여자의 인체(형태)가 붕괴하지 않으면 그것으로 좋다.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134 「……카렌, 제안 하나 하고 싶습니다만?」「받아들이죠. 구속은 제가.」「───하?」무언가 아이 콘택트로 뜻이 통하는 "두 사람". 불길한 예감. 주저하지 않고 정원 쪽으로 뛰쳐나갔다. 「……월척!」헛수고였다. 순살이었다. 애들 장난이었다.「어이, 잠깐-! 날 붙잡은 건 백 보 양보한다 쳐도, 왜 옷을 벗기는데!?」「손발은 제가. 바제트, 당신은….」「맡겨주세요. 추상적인 문양을 그리는 것은 제 특기 중 특기입니다.」「아냐, 그걸 특기라 하지 않아! 단순한 낙서, 낙서라니까아!」「……얌전히 계시길. 바제트에게도 인정은 있습니다. 수성펜으로 그릴 테지요.」「에?」「이 복싱 바보! 에, 라니뭐야, 그 에, 느으으으으으으은……!」───그리하여, 1분 후.「어머나,」「호오,」「…………정신적인 굴욕이야,」전신에 페인트칠을 한 야성적인 나 자신이 멍하니 서있게 되었던 것이다. 「……놀랐어요. 닮았다, 닮았다 하곤 생각했었지만, 이렇게까지 똑같을 줄은….」「……아, 그래. 어디 사는 누군지 모르겠지만, 거 잘됐네.」「그럼, 옷 갈아입고 와도 되겠지. 이런 꼴로 있다간 세이버에게 일도양단 당하고 말걸.」「……기다려 주세요. 저기, 좀 더 난폭한 말투로 말할 수 없겠습니까?」「에에. 좀 더 악당 조무래기틱하게 인생을 포기한 듯이.」「……맘대로 해라. 정신 나갔구만, 너희들.」「그거다!」「그겁니다!」「…………현기증이 나기 시작했어………… ……아, 정말 심한 꼴을 당했다……」따듯한 물로 적신 타올로 온 몸을 닦고 제대로 된 옷으로 갈아입었다.유성펜으로 그려진 낙서는 아직도 지워지지 않고머리도 부석부석하지만 어찌됐던 아까보다는 훨씬 나을 것이다.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 후일담의 내용

*135 ".....저기. 아직도 정말로, 이 소원을 끝내고 싶나요?" "당연하지. 이제 몇 억번 반복했다고 생각하냐. 이젠, 질려서 앞이 깜깜하다구." "거짓말쟁이." 여자는 계단을 올라간다. 결국, 예배당에는 나혼자 남았다. "...몇 억회, 인가." 다 알게된, 다 봐버린 일상들. 새로운 사건을 알갈 때마다 광명(빛)을 잃어가, 아무것도 체험하지 않았지만, 동시에 모든 것을 알고 있는 세계. .....아직 몇 개의 틈은 있겠지만, 그 틈도 얻기에는 부족한 이상이겟지. 뭐, 그건 그렇다치고. (중략) ....마지막으로 교회에 들리러 가자. 이렇게 해서 발길을 옮기는 것이 몇 번째였는지, 분명하게 생각해 낼 수 없다. 여기에서는 4일간의 질서(룰)가 성립하지 않아서 바란다면 몇 번이고 만남과 이별을 반복할 수 있다. 라고 해도, 여자와의 대화는 머지않아 한계점에 도달하게 된다. 여기에는 새로운 요소가 들어 오지 않는다. 그렇다면 언젠가 모든 내용을 듣게 되는 건 당연하다. 공백을 채우기 위해 교회에 방문한다. 그것도 이번이 최후다. 이 이후의 방문은 그다지 의미없는 것이 된다.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136 그런가. 그럼 이 몸도 만족하겠지. "...괴물자식. 정말로 제정신이 아니라니까." .....단 한번, 바보같은 남자의 꿈을 보았다. 매우 공교롭게도 그런 삶의 방식엔 구역질이 나오지만, 그 일그러진 인간이 될 수 있었던 것엔 감사하고 있다. 나와는 정반대의 존재. 누구나 꿈꾸지만, 결국 그 위선 자체가 악이라며 잘라버릴 이상의 모습. 그 우직함을...한 번 정도는, 동경한 적이 있었을 거다.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137 전신의 문양은 차치하고 복장은 심플한 남자이므로, 얼마나 파츠를 더하고 빼서 변신시킬 지 고민했습니다. 설마 전신 변색하게 될 줄이야……. 제3단계에서 기발한 변화를 맞이하므로, 최종재림 일러스트는 원작 팬들에게 익숙하게 느껴지도록 그렸습니다. 에미야 시로의 (머리카락) 보색으로서 제3단계의 디자인안을 내놓았습니다만, 「왜 변색하는가」에 대해선 모르므로, 이후 설정이 나오는 일도 있으려나~ 하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네코타와와)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138 알테라 산타 : 어떠냐……! 검은 산타클로스, 성패! / 블랙산타 : 구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 양이, 양이 내려온다――――――――! ……아니, 진짜로 용서없이 하냐. 조금 위협했을 뿐인데 말이야-. 프레젠트를 원하는 건 진짜인데 말이야-. 일방적으로 악역이라 내몰려져도 말이야-. / 알테라 산타 : 므……그건, 확실히…… 하지만, 무척 말하기 그렇다만 넌――――― / 도저히 산타클로스로는 안 보이고…… / 블랙 산타 : 아, 그거? 크리스마스 같으면 되는 거야? 그럼, 내 진심을 보여주도록 하죠! 벼-언신! 데커레――――――――――이션! / 알테라 산타 : ……! 이건……이 반짝임은…… / 이브에 있을 법한 일루미네이션이다! / 블랙 산타 : 어떠냐, 이 무디한 보디 라이트! 일년에 한 번 정도는 빛난다고요 난! 그렇게 됐으니, 데이트의 약속 등등 거리낌없이 이용해주면 다행입니다. / 알테라 산타 : 정말 산타의 일종이었던 건가…… 산타클로스의 길은 무척 심오하군…… 그리고 사죄하지 않으면…… 웨이인한 서번트라 속단해서 미안하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39 암굴왕 : 후. 그렇다면 즉, 너희는 깨달은 것인가. 여기가 루프하는 세계임을. / 마슈 : 암굴왕 씨께서도……!? / 암굴왕 : 아아. 신기하게도, 반복되는 세계라는 것에, 나는 내성이 있던 모양이군. ……개인, 보다는 클래스로서 보유한 스킬일지도 모른다만. 영원히 끝을 반복한, 선착자가 있기 때문인지는 모르나…… 아니, 이건 그 이상(異常)과는 관계가 없는 이야기다. 이쪽이 묻고 싶군. BB의 목적은 뭐지? 너희라면, 무언가 알고 있을 터. / 실은─── (잠시 후) / 암굴왕 : 훗. 속임수로군. 그 여자가, 그런 이유로 세계를 되돌릴 것 같나. / 잔느 얼터 : 그럼, 넌 BB의 목적이 뭐일 것 같아? / 암굴왕 : 거기까지는 파악하지 못 했다. 하지만, 마침 잘 됐군. 이바라키도지가 나를 노린 것도, 아마 BB의 계획일 것이다. ……그래, 로빈 후드. 너의 망토를 빌려다오. / 로빈 후드 : 『얼굴 없는 왕』을? / 암굴왕 : 아아. 너는 BB와 상성이 안 좋다…… 아니, 좋은가? / 로빈 후드 : 안 좋기를 바라고 싶구만요! / 암굴왕 : 그렇기에, 『얼굴 없는 왕』을 써도 운 없이 들킬 가능성이 있다. 능력의 우열이 아닌, 숙연(宿緣)과도 같은 것에 의해서 말이다. / 로빈 후드 : 아─……어쩐지 알 것 같아 그거. 애초에, 내가 단독으로 움직이면 BB가 알아챌 것 같고……. 자길 미행하고 있다면, 더더욱 말이야. / 암굴왕 : 그러니 내가 써서 BB를 미행하마. / 로빈 후드 : 하는 수 없나. 맡겨둘게, 암굴왕. / 암굴왕 : 그렇게 됐다, (플레이어). 너희는 자기 사명을 잊지 말고, 그려나가라. 룰루하와의 밤에서 꿈틀거리는 암흑은, 이 내가 짊어지도록 하지─── (펄럭) (암굴왕 퇴장) / 마슈 : 순식간에 떠나셨네요. 그래도, 루프를 아는 서번트가 한 분 늘어나니 든든해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40 오오, 오오오……! 어둠에 있는 자, 그렇게 돼야 했었던 자…… 친근한 자가 있구나. 오히려, 카게키요의 원류야말로 이 자의 자세인 건 아닐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 타이라노 카게키요 파티에 앙그라마이뉴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41 이 세상 모든 악…… 그렇게 있었어야 했던 자…… ……과연. 살기 좋겠구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타이라노 카게키요 제3재림 파티에 앙그라마이뉴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42 앙그라마이뉴 : 이향의 옛 것. 가까운 존재인 것처럼 느껴져 심하게 익숙해진다. 실제로 우리의 근원이 저 사람의 본질이 아닌가. 그렇게까지도 생각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타이라노 카게키요 인연 캐릭터

*143 "........누구?" / 낯선 무언가가, 자신을 들여다보고 있음을 깨달았다. / "어라, 내가 보이냐?....그런가. 너도, 괴물이 되어 버린 거구나." (중략) ....여마술사가 걸어온다. 나는...세이버를 잃어 버렸다는 후회로 한발짝도 움직일 수 없었다. 적은 눈 앞이다. 최소한, 최후의 일격이라도 돌려 주자고 주먹을 움켜쥐고 "에?" 여마술사는 나에겐 흥미가 없다는 표정으로 싱겁게 지나갔다. (중략) 광장에는, 한 사람의 유령(여자)이 서 있었다. 있지도 않은 버드나무를 연상시킨다. "너, 어...." ...꿈이다. ....언제부터 꿈으로 바뀌어 있었는가. ....나는, 처음 보는데, 아직 만난 적도 없는데, 저 여자를 잘 알고 있는 기분이 들어서. "....에?" ....여자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내 옆을 지나쳤다. (중략) "그래. 그 짜증나는 교회에서라도, 바보같이 떠들썩한 집에서 라도 상관없어. ...또 만나자구, 카렌. 그 때는 요망대로 조금은 신사적으로 되어 있을 테니." 입이 더러운 악마는 더 이상 빙의해 있지 않은 것이다. (중략) 하나의 공백(결말)을 남긴 성배. 바로 이 무에서 태어난 일상의 결정 앞에서, 마지막 관객이 서 있었다. 성배의 계약자. 이 장소에서 계속 잠들어 있던 인간. 똑같은 소원을 가지고 있으면서, 다른 결과를 바라는 적으로서, 이 성배를 지키고 있다. "....여어. 이쪽에서의 모습은 처음이었지? 건강한 것 같아서 다행이군." 다가가지 않은 채 손을 든다.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144 "으.....그 쓸데없는 걸 묻겠습니다만, 사망했을 경우 이렇게 재생할 수 있다는 건 멋져요. 반칙이라고 해도 좋을 특전이겠죠. 하지만, 그... 재생할 때의 그 고통을 지울 수 없는 겁니까? 아무리 죽음을 피하기 위해서라긴 하지만, 앞으로 또 그 고통을 겪어야 하는가 생각하면, 망설여진다고 할까." "하? 뭐야, 그게. 너, 재생할 때 무서운 일이라도 겪는 거야?" "무, 무섭다는 건 아닙니다....! 불쾌하고 기분 나쁠 뿐입니다! ....예. 그게 지옥이라고 불리는 곳인지는 모르겠어요. 단지, 역겨울 정도로 더러웠어요. 본래 죽은 자에게 의식은 없죠. 일반적인 죽은 자라면 불쾌하다고 생각하지 않겠지만 의식이 있는 자엑 있어서 그곳은 최악의 시궁창입니다." "아아....그렇군. 곤란한 걸, 나는 그다지 느끼지 못하는데. 정신이 들면 여기 있다는 느낌이라서 말이야. 인간과 서번트의 차이점인가, 하지만 뭐." 그 정도는 참아주셔야지. 뭐니뭐니해도, 원래대로라면 죽어 있어야 하니까. (중략) 여기는 괴로워. 아까 전의 안녕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다. 그렇지 않아도 -죽음-에 대한 일로 괴로워했었는데 죽은 후에도 이런곳에서 괴로워 하다니, 미칠 것 같다. 소생하기까지 고작 몇 분이지만, 몇 번을 해도 이 감각은 구역질이 난다. 처음으로 이곳을 경험했을 때 나는 여기를 지옥이라 불렀다. [...그것이 지옥이라고 불릴 곳인지는 모르겠어요, 단지 역겨울 정도로 더러웠어요. 의식 있는 자에게 그것은 최악의 시궁창입니다...] ....하지만 그건 아니다. 여기는 지옥이 아니고 죽은 자가 떨어지는 장소도 아니다. 나의 지옥, 나의 소생은 조금 전의 안녕이었다. 그러니까 이것은...이미, 사실은 꽤나 전부터 눈치채고 있었다, 그의... [..........그렇군. 곤란한 걸, 나는 그다지 느끼지 못하는 데. 정신이들면 여기에 있다는 느낌이라서...] 그의, 본래의 있을 곳. 앙그라 마이뉴라는 거짓 껍질을 쓰기 전의 존재 방식. 이곳은 그가 나와 계약하기 전에 있었던 곳. 그리고, 나와의 계약이 끝나게되면 돌아가게 되는 부실한 세계. 하지만 그것조차도 그에게 있어 고통이 아니다. 인간(나)에게 있어선 고통에 지나지 않는 이곳은, 그에게 있어선 아무것도 아닌 것이다. 기억이야말로 그의 일상. 감옥. 약탈. 폭언. 업신여김. 영겁...공허. 미움의 끝에는 사람의 추한 것마저 긍정해 버리게 되는 무아의 경지. 여기는 기쁨도 슬픔도, 하물며 증오조차 없는, 아무것도 없는 무구의 정토. 이 세상의 모든 악이라 불려진 한 청년의 생애였다.그만큼이나 있던 공백은 벌써 여기까지 메워져 있다. 그림이 완성되어 버리면 그는 그 장소로 돌아가 버릴 뿐이다. 만약 만들어진 물건이라고 해도 이 성배전쟁은 그에게 잇어선 이상의 세계. .....이제, 그런 녀석 따위 믿고 있지도 않지만 어째서 그는 이 소원을 끝내려고 하고 있는 것일까...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145 ".....또 공기가 바뀌었네요. 방금 전은 초조함이었지만 지금은 확실하게 화내고 있어요." 눈감은 채로도 표정을 읽을 수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조금 틀렸어. 나는 지금 화낸 것이 아니라, 여기에 있으면 항상 기분이 나빴었다. "뭐, 좋아. 너에도 삶의 방식(폴리시)이 있을 테고, 일일이 참견할 것도 아냐. 마음에 들지 않지만 하고 싶은 대로 해 버려." "...그래요. 에미야 시로(당신)는 참지 못하는 사람이군요." 강하게 밀어 붙이는 것 같은 목소리. 이번은 저쪽의 차례인가, 그렇지 않으면 정상적인 상태가 된 건가. 여자는 이 교회에 어울리는 고압적이고 건방진 눈으로 나를 본다. "에........뭔소리야, 그건?" "별로. 당신과 꽤 닮은 사람을 알고 있기 때문에 비교해 보았을 뿐입니다. 무엇보다 그 사람은 [참을 수 잇는 사람]입니다만. 아무접점도 없는 인간이지만 재미있는 공통점이 있군요." 히죽 웃는다. 사제 대리인 주제에 악의를 과시하는 것은 좀 아니잖아, 하고 생각한다. "무슨 소리하는 지 모르겠는데. 네가 알고 있는 녀석과 공통점 같은 건 없겠지." "모르는 것은 본인 뿐, 이네요. 에미야 시로는 자신의 욕망을 죽여 세상의 부조리를 허락할 수 없는 선인. 그에 비해 그는 자신의 욕망을 허락해 세상의 불공평을 묵살하는 악인. 정반대의 평가임에도 불구하고 공통항이 너무 많아요. .....후후. 마치 평행으로 세워놓은 거울의 악마." 불쾌한 미소를 띄운다. ...조금 읽을 수 있게 됐다구. 카렌은 나 이상으로 주체성이 없지만 사람의 약점을 찾아내자 마자 흥미를 가지고 자극해 온다. 귀찮은 것은 냄새를 잘 맡는다고 하는 점이다. 이 여자, 사람의 상처자국(빈틈)을 냄새로 판별하는 후각(센스)이 뛰어나다. "...........그, 정반대의 녀석이란 뭐야?" "옜날 이야기에 나오는 인물입니다. 어떤 곳에 나라 아느이 죄를 떠맡아 죽을 때까지 벌이 주어진 죄인이 있었습니다. 그는 매우 선량한 청년이었지만 아무 의도도 없이 죄인으로 선택되었습니다. 사람의 의지에 의한 행위입니다만, 거기에 인간의 의도는 없었기 때문에 하늘의 의지라고 말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하늘의 의지 말이지. 그런 것에 휘둘려서 감옥행인가. 필시 세상을 원망했겠지." "아뇨. 원망한 것은 처음의 몇 년뿐. 그는 최후에 사람들을 용서했습니다. 영원히(오랫동안) 변천하는 세계를 보며...틀림없이 모두를 허용(용서)했습니다." "...미움은 길게 계속되지 않는다는 소리? 그것은 그, 뭐냐. 가해자 측의 적당한 소망인 거지." "그렇네요. 그에게 뿌리 내린 증오는 이미 영겁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호흡을 하듯이 그는 항상 사람을 증오합니다. 그러한 존재가 되어 있어요. 그 증오는 이미 삶의 일부가 된 것이지 감정은 아닙니다. 있는 그대로, 그는 모두를 긍정했어요. 세계는 증오 할 만하다. 인간은 천차만별, 무엇이 일어나더라도 그것은 부조리는 아니다. 부조리에 대해서는 증오를 가지는 걸로 상쇄하기 때문에 마음대로 해라, 라고. 대부분의 사건, 많은 인간들의 악의(욕망)를 [그것도 좋다]라고 허용했습니다." "................그거 대단하군. 선인이 아니라, 성인이잖아, 그건." "아뇨. 모두를 긍정한다고 하는 일은 가끔 최대의 악성이 됩니다. 모르시겠습니까? 모든 것을 허락한다고 하는 일은 [강자는 강하고 약자는 약하다]라고 딱 잘라 버리는 일인 것이지요. ....거기에 대허 그는 개인의 욕망을 찬미합니다. 본인이 좋다고 생각하는 일을 해라, 라고. 선악의 관념 없이 단지 그렇게 하라고 긍정하고 있습니다." 곤란한 사람이군요, 하는 소리를 카렌은 덧붙였다. ....확실히 곤란하다. 그 사고 방식으로는 결과적으로 범죄(나쁜일)를 추천해 버리기 때문이다. "곤란한 거 아냐, 그 녀석. 너, 신의 대행자니까 지금이다 싶을 때 잡아가버려. 뭐냐, 그 붉은 천인가 뭔가 써서 말이야. 죄인을 잡는 일은 특기잖아." "안심하시길, 잡을 필요는 없습니다. 확실히 두려운 존재입니다만, 방치해도 상관없겠죠. 기본적으로 그는 무능해서 무해하니까요." "............뭐야, 그 말. 상당히 심하지 않아?" "사실을 말했을 뿐입니다. 어쨌든, 한결같이 수동적이라서 모든걸 귀찮아 하는 성격이기 때문에. 나서서 악을 행하는 일은 없습니다." "그럼 괜찮지만. ....그런데, 그 녀석과 나의 어디가 닮아 있어?" "모르겠습니까? 정말로? 세계를 사랑하면서 미워하는지, 미워하면서 사랑하는지 이야기인데? 이렇게도 결정적으로 차이가 나면서도 단지 순서가 반대일 뿐인 당신들이?" "....." 모르니까 묻고 있어, 라고 말을 걸고 나니 갑자기 바보스럽게 느껴졌다. 애시당초 나는 이런 이야기를 하러 온게 아니다. 단순한 변덕으로 발길을 옮겨 이 녀석이 멋대로 이야기를 하는 것을 들어 주고 있는 것뿐이다. 이런 불쾌한 의문에 골머리를 썩혀 줄 의리는 없다. "질문. 어째서 이런 이야기가 된 거야?" 지금의 카렌은 분명하게 스위치가 들어가 있다. 토오사카 린에게서 자주 볼 수 있는 작위적인 기호 변경이라고 하는 녀석이다. "놀랐어요. 그것도 모르는 건가요? 당신, 정말로 얼굴이 두껍네요." "타인의 희로애악에 둔감하다, 라고 한다면 동감이지만. 그런데, 사람을 초조하게 한 이유는 뭐야?" ".....질렸어. 좋아요, 그쪽이라면 대답해 주죠. 방금 것은 저를 마음대로 재어 본 답례." 재어 보았다....? 그 촌스러운 법의 아래를 상상하려고 한 적 조차 없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기 위해 살아 있는 것 같다. 뭐, 상당히 정곡을 찔러 버려서 기분을 해쳤을지도 모른다. 뭐랄까, 교회(여기)에 있다면 더욱 더 불쾌한 생각을 하겠지. "돌아 간다. 그렇게 이야기를 하고 싶으면 공원에서 적당한 녀석을 잡으라구." 특기인 붉은 천으로, 이렇게 파팍 하고." "....그러니까, 저는 그다지 밖에는 나가지 못합니다. 당신은 한가하지 않나요?"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146 행복은 비교적 간단한 것이다. 이런 날은 이대로, 나를 모르는 사람들 속에서 천천히 행복을 음미하고 싶다. 아, 이 온화한 오후에, 실수로라도 이런 조합이라거나, 이런 조합과는 만나지 않도록, 신이시여, 부탁합니다.... ....그런데, 뭘까, 방금 건. 신탁으로서는, 매우 물리적인 것이, 내 오른쪽 발목에 감긴 듯한. "..........아냐, 아니라고, 진짜로 아니라니까." 혼신을 다한 저항을 입에 담으면서, 가슴에 성호를 긋는다. 순간, 수많은 사람들의 시선 속에서, 누구에게도 눈치채이는 일 없이 에미야 시로는 어딘가로 낚였다. "........월척(피쉬)." 데굴데굴하고 타일이 붙어 있는 지면을 구른다. 회전이 멈추고 (납치 완료), 붉은 천은 아무 일도 없는 것처럼 사라져(증거 인멸), 주범임이 확실한 소녀는, 전 전혀 관계없습니다, 라는 태도로 어획물을 맞이한다. "평안하신지요. 묘한 우연이군요, 에미야 시로." "................" 먼지를 털어내면서 일어선다. 물론, [무슨 짓이냐 이거, 맘에 드는 변명 2개나 3개 정도 준비해놓지 않았다면 싸움도 마다하지 않는다구] 라는 불굴의 눈매로 노려 보면서. "? 어딘가 몸이 안 좋은 건가요? 보기에, 그다지 외상은 없는 듯합니다만." 크, 철의 방어력. 나 정도의 안력으로는, 이 소녀에게 대미지 하나 주지 못한다. "....그랬지. 이 녀석은, 자신의 실패가 아니면 어떤 부담감도 느끼지 않는 녀석이었어...." 정확하게는, 스스로 저지른 자신의 실패다. 스스로 방금은 자신에게 잘못이 있구나-, 라는 일 밖에 반성해 주지 않는 거다. 그래서, 지금의 행위는 그녀에게 있어서는 [올바른 일]인 것 같다. "그런데 말이야. 너, 이런 짓 하는 사람이었어?" "평소에는 하지 않습니다만, 이번은 당신의 요청이었기에. 시간이 있다면, 이와 같이 말을 건네라고." "?" 글쎄, 하고 머리를 갸웃한다. "뭐야? 나 스스로 이런 식으로 해달라고 말했던가?" "확실히 말했습니다. 이렇게, 특기인 성해포로 확하고 붙잡아라, 라고." "음." ....으-응. 기억은 없지만, 그것을 듣고 나니 자업자득이란 생각이 들었다. "....알았어. 자각은 없지만 그건 이쪽의 실수야. 다음부터는 평범하게 말을 건네줬으면 해." "그렇네요. 저도 이런 식으로 정상적인 대화가 가능한지, 불안했었습니다." 아깝다. 그 불안은 실로 올바르다. 올바르기 때문에 다음부터는 좀 더 깊히 [이런 짓을 해도 괜찮은가] 하고 고민해 주길 바란다.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147 "그럼, 그 밖에 할 것도 있을 것 같으니 너와도 여기까지야." 이 이상 발을 내딛는다면 내 영역을 넘어 버리고 만다. 이 4일간이 누군가에 의해 재현된 성배전쟁이라면 에미야 시로와 카렌이라고 하는 여자는 만나서는 안된다. 그 싸움에 없었던 인간과 몇 번이나 만나고 나면 에미야 시로 본연의 모습이 무너져 버린다. "성배를 찾으러 가는군요. 당신은 세계를 끝내는 방법을 알아차렸습니까?" 등 뒤에서 목소리가 난다. 돌아 보는 것도 귀찮다. "글쎄. 토오사카 린이 말하기를 내가 성배의 소유자를 쓰러트리면 된다, 는 이야기지만." 지금의 재료로는 몇 번을 해봐도 [쓰러지며] 끝나버린다. "그렇군요. 그 때문에 그림을 완성시켜야 해요....당신은, 당신의 의의를 찾아내야 해요...." 의의는 자각,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하는가, 하는 인식이다. 여자는 누구에게 묻는 것이 아니라 나 자신의 손으로 그것을 찾아내라고 한다. "적의 본거지를 찾으세요. 거기에 시작의 열쇠가 있을 터입니다." "유감스럽지만 양옥이라면 벌써 조사했어." "간과한 부분이 있어요. 토오사카의 후계자에게 런던의 이야기를 들으세요." 이 이상 없을 정확한 어드바이스. 돌아 보고 싶지 않지만 발을 멈춰 목을 돌린다. 거봐. 그러니까 보고 싶지 않았다. "계약 위반이야. 정보교환 뿐이란 이야기였잖아." "이번 만은 특별합니다. 말했겠지요. 다음에 당신이 왔을 때, 헤매고 있다면 길을 보여 주겠다고." "........" 그런 약속을 이 녀석은 멋대로 나눴었나. 정말, [지 맘대로 혼자서 다 해먹는 여자]로구만. "쌩큐, 그럼, 이것으로 정말로 볼일없음, 이군.' "예. 제가 에미야 시로와 관계될 수 있는 것은 여기까지가 한도입니다." 교회를 뒤로 한다. 처음부터, 에미야 시로는 카렌 오르텐시아와 만나지 않았다. 애초에 있을 수 없는 사건이다. 이것이 이 세상에서의 이별이라고 해도, 특별히 아까워할 필요도 없다.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148 "그런데 말이야. 너, 이런 짓 하는 사람이었어?" / "평소에는 하지 않습니다만, 이번은 당신의 요청이었기에. 시간이 있다면, 이와 같이 말을 건네라고." / "?" / 글쎄, 하고 머리를 갸웃한다. / "뭐야? 나 스스로 이런 식으로 해달라고 말했던가?" / "확실히 말했습니다. 이렇게, 특기인 성해포로 확하고 붙잡아라, 라고." / "음." / ....으-응. 기억은 없지만, 그것을 듣고 나니 자업자득이란 생각이 들었다.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149 (인연 레벨1) "몇번이고 말하게 하지 마. 서번트계 최약의 서번트, 그게 나다. 전투에 데리고 간다던가 생각하지도 말라고.' / (인연 레벨 2) 하아... 지쳤다... 그보다 몇번을 죽을뻔한거냐 나. 댁도 힘들지 않아? 빨리 더 좋은 서번트 뽑아서 편해지라고." / (인연 레벨 3) "이보셔! 내가 널리고 널린 서번트라 해도 너무 혹사시키잖아! 적당히 하고 좀 더 쓸모있는 서번트를... 뭐? '이렇게 된 이상 고집이다.'라고? '마지막까지 써먹어주겠다.'고?! / (인연 레벨 4) "믿을 수 없구만... 의외로 싸우잖냐 나. 묘한 자신감 붙어버릴거 같다. 나도 괴짜지만 마스터도 만만찮구만. 뭘, 닮은놈들끼리 마음이 맞을 뿐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앙그라마이뉴 마이룸 대사

*150 1차 "별나구나, 너. 날 키우는게 즐겁냐?" / 2차 "네네, 간단하게 강화시켜줘." / 3차 "응~, 됐지 않냐? 직성이 풀릴 때까지 조공해줘." / 4차 "휴! 대단한 끈기야, 감복했다구! 그럼 뭐, 조금은 기대에 부응하도록 할까, 마스터!"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앙그라마이뉴 영기재림 대사

*151 앙리 마유 : 에드몽은 원초의 어벤저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 그를 존중한다. / 잔 다르크[얼터], 잔 얼터 산타 릴리 : 새로운 어벤저로서 현계한 그녀들이 가는 길을 조용히 주목하고 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암굴왕 인연대사 파트

*152 암굴왕 : 같은 복수자로서 젤러시를 금할 수 없다. 손에서 검은 불이라든가, 코트라든가, 기본적으로 알몸인 선배한테 미안하다고 생각하지 않는 걸까. 그건 그렇고 하늘 너무 날아다니잖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앙그라마이뉴 인연 대사

*153 앙리 마유 : 싫다...... 내 선배 너무 약해.......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잔 다르크 얼터 인연 대사

*154 다리우스 3세 : 신화 배경적으로 무지막지 익숙하긴 하지만, 유감. 이쪽은 지금 프리한 무명 영령이므로 희망사항에는 응해드릴 수 없다, 이 말씀.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앙그라마이뉴 인연 대사

*155 앙리마유 : 「이 세상 모든 악」으로 있으란 소망으로 인해 반영웅이 된 그는, 「인간의 악성 그 자체」로서 태어난 하이드로선 동경의 대상이다. 어찌됐건, 이 쪽은 인간 하나가 내포할 수 있는 「악성의 개념」이 구현화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이 세상 모든 악이라니, 대체 뭐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 헨리 지킬과 에드워드 하이드 인연 대사

*156 지금…… 누가……뒤에 있던 것 같아요…… 아뇨, 불쾌한 기척이 아니라…… 지켜보는 듯한……응원하는 듯한…… 짤각, 짤각하고…… 그리운……시계 소리 같은……무언가를 맞추는 듯한 소리가……-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난난 막 리르 - 바제트 파티에 앙그라마이뉴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57 바제트 : 끝났어. 이걸로 드디어 미소특이점도. ! 기다려주세요 거기! / 초콜렛의 정령 : 응? 나? 네네 수고 나쁘지 않은 실력이었어. / 바제트 : 그, 그런가요. 감사합니다. 잘 된건 당신 덕분입니다. 그런데....당신은 대체? 이렇게 눈 앞에 있는데 얼굴이 잘 안보여요. / 초콜릿의 정령 : 응. 그거야 정체불명이니까 당신이 모르는 이상. 그런거야. 굳이 멈춰 세울 정도의 그런게 아니야. 모르는 채로 해어지는게 좋아. / 바제트 : 하지만 도와주셨어요. 한번만이 아니라....몇번이나...몇번씩이나.... 그런 기억은 없지만 어쨋든 그런 느낌이 들어요. 초콜릿의 정령 : 몇번씩 정도는 아니야. 많아봐야 한 번, 두 번 정도 아니야? 그것도 등을 밀어준 정도야. 대수롭지 않다고. 이번에도 똑같은 그냥 변덕이야. 조건반사야 조건반사. 물에 빠진 아이를 보면 구해주는게 인간이잖아? / 바제트 : 그건.... / 초콜릿의 정령 : 그럼 대머리 인형은 여기서 작별이야. 즐거워 보여서 다행이야. / 바제트 : 앗! .... .... 대체 누구였던 거지. 처음 봤을 텐데. 나는 저 사람을 모를텐데. 어째서 이렇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58 앙리 마유가 저 형태로 소환되는 점에 이상함은 느끼지 않는다네. 악의 정점이라면 그것은 사람의 형태여야 한다. 그나저나 언젠가의 대답이 아직이었군. 나에게 허가를 받을 필요는 없다. 교육, 갱생할 자신이 있다면 마음껏 손을 잡게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그레고리 라스푸틴 파티에 앙그라마이뉴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59 이벤트 규모는 매년 개최되는 발렌타인 이벤트와 동일한 규모입니다. 메인 이벤트에 관해선 대사 등의 감수를 했으며, 제 담당 서번트의 미니 시나리오는 즐겁게 썼습니다. 또 마이룸의 카렌에 대해서도 하나만 보충합니다. 『카렌의 마이룸 보이스에서, 깊은 관계성이 있는 "어떤 캐릭터"에게 하는 대사가 없다』 라는 사실을 금방 알아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만, 물론, 일부러 그렇게 만든 것입니다. 이번 카렌은 기운 넘쳐서 다양한 지인들에게 말을 겁니다만, 오직 "그 캐릭터" 에게는 다가가지 않습니다. 깨진 유리 조각은 칼데아에 없으니, 그건 약속의 4일간에만 허락된 고해(告解). 그러므로, 2021년 발렌타인 이벤트, 곧 있으면 개최합니다. 올해도 달콤한 예감이 마구 든다고. - 타케보우키 2021년 2월 10일자 나스 키노코 일기

*160 앙그라마이뉴 : 노코멘트, 라는 겁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카렌 C 오르텐시아 인연 캐릭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