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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인의 괴물(쿨란 카라틴)은 거짓된 성배전쟁에 참가한 캐스터(알렉상드르 뒤마)마스터이자 스노우필드의 경찰서장 올랜도 리브가 부리는 부하들이다.*2


인물 설명

경찰 복장에 캐스터(알렉상드르 뒤마)가 '승화'로 만들어 낸 원전을 뛰어넘은 보구로 무장한 28인의 마술사들.*3 아쳐(길가메쉬)에 대항하기 위해 스승인 올랜도 리브가 양성한 특수부대다.*4 명칭의 원전은 쿠훌린 신화에 등장하는 동명의 집단이다. 대 서번트 전을 상정해서 단련을 거듭했다. 어쌔신(무명)과 싸울 적에는 아직 보구의 사용에 익숙하지 않았으며 그 짧은 전투 사이에 보구를 길들여 힘을 끌어냈다.*5

올랜도 리브가 각지에서 뒤떨어진 마술사의 피를 이은, 마술회로를 가진 경관들을 찾아 모아서 결성했다. 본래 올랜도는 이들을 장기말로밖에 보지 않았으나 열의에 가득한 자도 있다는 것을 알고, 자신이 죽어버릴 경우 그 뒤를 이을 자도 필요하다며 나름대로 소중히 대하고 있다.*6 멤버들은 올랜도가 자신들을 정의라 불러준 것에 의지하여 죽음의 공포를 이겨내고 있다.*7

성배전쟁에 참가할 경우 자신의 능력으로 보구나 힘을 지원하는 것을 '이야기'라 여기는 캐스터(알렉상드르 뒤마)거짓된 성배전쟁에서는 28인의 괴물을 자신의 이야기의 주요 배우라 인식했다. 그들에게 있어 성배전쟁이란 처음이자 마지막인 일생일대의 작품이고 자기도 거기에 무기니 힘이니 하는 식으로 대본의 일부를 제공했으니 실전에서 어떻게 비틀릴지 모를 끝내주는 대본을 제일 앞줄에서 보고 싶다며 전투 계 서번트도 아니면서 최전선에 서고 싶어한다.*8


작품 내에서의 등장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
랜서(쿠훌린)이 과거 이야기를 할 적 28인의 괴물 에피소드도 있었다 언급한다.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 정식판
정식판이 되면서 이야기의 규모가 더욱 커져 올랜도 리브가 이들을 예정보다 빠르게 소집했다. 어쌔신(무명) 난입해서 한바탕 싸웠다. 마력 공급량이 많아서 환상혈통을 마구 써 대는 어쌔신을 상대로 어떻게든 안 죽고 버텼다. 이후 난입한 제스터 칼트레와 싸우게 되었으나 상성차로 일방적으로 유린당했다.

피해를 수습한 후 플랫 에스칼도스에게 쿠루오카 츠바키라이더(페일 라이더)의 존재를 듣고 병원으로 향한다. 다른 진영도 그 정보를 듣고 병원으로 찾아갔기에 엉망진창의 난장판이 되었고 멤버 다수가 아쳐(알케이데스)에게 상처를 입었다. 전투가 정리될 즈음 라이더(페일 라이더)가 병원 인근을 덮쳤고 라이더의 세계로 날려보내진다. 마찬가지로 끌려들어온 사죠 아야카세이버(리처드 1세)와 탈출하기 위한 임시 동맹을 맺는다.*9

페이트 그랜드 오더
5장 아메리카를 무한 물량으로 유린하던 라이더(여왕 메이브)주인공(그랜드 오더)의 남부 별동대가 급습해 치명상을 입혔다. 그녀는 마지막까지 쿠훌린에 대한 사랑을 발휘해 28인의 괴물의 개념을 캐스터(솔로몬)의 72 마신주성배의 힘으로 결합하여 이 특이점에 28개의 마신주를 소환하는 초특급 폭탄을 떨구고 소멸한다.*10


28인의 괴물의 능력

서번트 전을 상정해서 훈련했다면서 정작 보구에 익숙하지 않다는 맹점이 있다. 실전에 들어가자 순식간에 익숙해지긴 했지만 어쌔신(무명)과 계속 격돌했으면 7할 정도 참살당한다. 그 즈음 되면 보구를 완전히 몸의 일부로 받아들여 각성한 자가 나오며 여기서부터 승률은 반반이 된다. 어쌔신의 보구의 성질을 간파한 자가 한 명이라도 있다면 저 쪽에 승산이 있다. 살아남은 자들이 경험을 살려 전력을 보충하면 세이버아쳐 클래스와 정면에서 싸울 수 있을 지도 모른다고 제스터 칼트레가 평했다.*11

한편 이들이 받은 보구인간의 힘을 압도하는 데 특화되어 있어 종족의 특성 상 인류사을 부정하는 자이기에 만든 자가 사람이던 이던 구분하지 않고 인간을 위해 준비한 보구나 가호 종류를 부정하는 사도에게는 별 효과가 없다. 이는 절대적인 개념은 아니라 영령 본인이 보구를 사용해 오면 당할 가능성이 있지만 제스터 칼트레의 수준이라면 28인의 괴물처럼 인간의 힘을 끌어올리는데 특화된 보구를 들고 덤빌 경우 그냥 무력화시켜 버린다.*12

작중에서 이들이 사용한 보구 리스트는 캐스터(알렉상드르 뒤마) 항목을 참조할 것.


이외, 28인의 괴물에 대해서 알려진 내용들

올랜도 리브의 측근인 여비서 베라 레빗은 냉담해 보이지만 좋은 사람이다. 동생인 아멜리아가 쿠루오카 츠바키의 담당의이며*13 리볼버 형태의 보구를 사용한다. 이는 명중한 상대를 저 멀리 날려버리며 마력을 체외로 배출시킨다. 제대로 명중하면 보통의 영령은 즉시 마력 고갈로 쓰러진다. 어쌔신(무명)단상체온에 막혔지만 어느 정도 마력 배출 효과를 발휘했다.*14

■ 존 윈가드는 마술사 집안의 둘째 아들이자 동안의 남자로 어릴 적 어머니가 죽어서 일종의 복수심을 갖고 경찰이 되었다. 제스터 칼트레에게 오른 손목을 절단당했으며 그것 때문에 선봉에 설 수 없게 되었으나 그에 대해서 조사한 캐스터(알렉상드르 뒤마)가 그 열의를 보고 특수한 의수를 만들어 줬다. 그라고 여러 가지로 지원해 준다.*15
→ 이상적인 경관이었던 어머니가 불타 죽는 것을 TV에서 한 순간 본 것이 심층에 깊이 남아 있다. 그의 가문은 아버지가 시계탑 기준으로 범속한 수준의 마술사이며 이걸 어머니에게도 감추고 장남을 후계자로 하면서 삼남인 존에게는 어떤 이야기도 하지 않았다. 미국의 상층부의 마술사 암부들은 그의 아버지의 정체를 알고 있었고 마침 마술회로를 가진 경찰을 찾던 올랜도 리브에게 스카웃되었다. 아버지는 정부에게 경제적 백업은 받는 조건으로 존을 사실상 팔아 넘겼다. 일반인이 하루아침에 마술을 배우게 되어 그 힘에 공포를 느꼈고 마술사의 마인드도 전혀 이해하지 못 했지만 올랜도의 외법에 의한 불합리는 같은 외법으로 막을 수 밖에 없다는 지론과 거짓된 성배전쟁으로 미국이 마술사들의 전장이 된다면 경찰인 자신들은 마술세계와의 경계를 지키는 문지기로서 질서를 지켜야 한다는 이야기에 완전히는 아니지만 납득했다.*16 마술사라는 인종을 모르던 존은 서번트를 견제할 수 있는 28인의 괴물이 있다면 마술사들을 견제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지만 그런 건 조금도 먹히지 않았고 그들은 그저 관찰 대상이 될 분이었다. 거기에 직접 전투에 참가하자 서번트라는 족속과 제스터 칼트레라는 흡혈종은 자신들이 상대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니었다. 그럼에도 사람들을 모른 체 하고 살아남는 것이 무섭다며 아쳐(알케이데스)의 앞을 가로막았다. 인간을 높이 사는 알케이데스는 그런 존이 용감하다며 자신에 대해 중얼거리다 냅다 활을 휘둘러 머리뼈를 박살내고 건물에 쳐박았다.*17
→ 그런 그를 뒤마가 머스킷티어즈 마스커레이드로 파워업 시켜줬다. 통상의 마술사를 아득히 뛰어넘는 마력으로 육체와 신경을 몇 배 강화해 주먹질한다. 비전투계 영령 수준의 힘은 되며 아쳐(알케이데스)는 생전 그리스에서 싸웠던 적의 장군 급 힘은 된다고 판단했다.*18 잠깐 기절했다가 깨어날 때 까지 현실의 시간 흐름과 관계없는 10시간 정도 영웅담을 봤다 한다. 삼총사라던가 가리발디라던가 파리에서 만난 사후 영령이 될 작가들의 회합이라던가 보았다 한다.*19 아무튼 프리랜서 시시고 카이리에게 의뢰해서 히드라의 독 단검을 입수한 뒤마는 이를 본따 영령이고 뭐고 다 죽여버리는 보구를 만들었고*20 그걸 넘겨받았던 존은 플랫 에스칼도스가 만들어준 잠깐의 틈에 파고들어가 아쳐(알케이데스)에게 의수가 파손되었지만 히드라의 독을 중독시키는 데 성공한다.*21
→ 사실 존의 어머니가 죽게 된 원인인 사건은 에미야 키리츠구오드 볼자크를 무력화시키는 데 실패한 나탈리아 카민스키가 탄 비행기를 날려버린 그것이었다. 이 사건은 은폐되는 과정에서 관련자들에게 기억 조작이 이루어졌다. 존의 경우 28인의 괴물로서 싸우다 기억을 되찾았는데 누군가가 자신에게 에미야 키리츠구가 밉냐고 물었었다 한다. 이를 들었을 때 이 요동치는 듯한 기분과 증오를 느꼈으나 올랜도 리브 덕에 이성을 유지할 수 있었다.*22

거짓된 성배전쟁은 그 시스템 상 성배가 주는 지식 중에 소환된 서번트의 숫자가 명확하지 않다. 여기에 이들은 각자 보구를 갖고 있기에 다수의 서번트가 나타났다고 착각할 수도 있다. 육체능력은 인간의 범주에 머물기에 직접 붙어 보면 대충 파악된다. 한편 어쌔신(무명)광신 스킬을 가진 자 답게 깊이 고민하지 않고 서번트가 몇 명이든 다 죽여 버리겠다는 각오로 맞서기도 한다.*23

■ 멤버 중에 스쿠라디오 패밀리의 첩자가 있다. 그래서 바즈디로트 쿠델리온은 이들의 행보를 다 알고 있다.*24 올랜도 리브는 이 사실을 몰랐지만 워쳐로 이 정보를 확보한 시그마올랜도 리브에게 협력을 요구할 적 알려줘서 알게 된다. 덤으로 이 루트를 통해 정보를 빼낸 바즈디로트 쿠델리온필리아와의 싸움이 벌어진 혼란을 틈타 흑막들이 대성배를 처리하기 전에 파르데우스 디오란도를 죽일 속셈인 것도 알려준다. 이에 올랜도는 협력해주기로 했다.*25

■ 멤버 전원이 어깨에 IC칩을 이식했고 그 칩을 올랜도 리브마술로 증폭시켜 눈 앞에 레이더 화면이 나타나는 느낌으로 파악할 수 있다. 비서를 완벽하게 따라한 버서커(잭 더 리퍼)였으나 IC칩 같이 복잡한 건 즉시 복사할 수 없어 정체를 들켰다.*26

캐스터(알렉상드르 뒤마)는 이들 전원의 개인 정보를 조사해 놓았다.*27 그리고 올랜도 리브가 부하의 이름은 전부 외우는 성격임을 알고 그것을 모두 암기했다.*28 이 때 이들의 명부 일부를 이야기하는데 각각 '존 윙가드, 벨라 레빗, 애니 쿠아톤, 돈 호킨즈, 채드윅 리, 유키 카포티, 아델리나 예이젠시테인, 소피아 발렌타인, 에디 브랜드'다.*29

■ 병원에서 아쳐(알케이데스)와 싸울 적 멀리서 라이더(히폴리테)가 그들에게 가호를 내려주었다. 이게 없었으면 알케이데스가 단순한 마력의 격류만으로 그들을 흩어지게 할 수 있었다 한다.*30 그들 중에는 남자도 있었기에 알케이데스는 히폴리테가 성배에 눈이 멀어 긍지와 존재방식을 버리는 거냐고 도발했는데 도발이라기 보다 무언가를 시험하는 것 같은 이 말에 히폴리테는 아주 잠시 고민하다가 자신을 시험할 거였다면 더 비아냥거렸어야 한다며 정신을 다잡는다.*31 몸을 숨긴 체 다른 이에게 가호를 부여하고 이 쪽의 빈틈을 찌를 작정이라 여겼던 알케이데스는 히폴리테가 자신을 어디까지나 자신을 정면에서 격파할 생각임을 알고 모욕적인 말을 취소한다.*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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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출처

번역은 가능한 허락을 맡았습니다. 대강 2012년 즈음 마법사의 밤 이후의 작품은 허락을 맡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전의 번역은 역자분에게 연락이 가능한 경우는 다 받았습니다만 그것이 불가능한 글은 어쩔 수 없이 그냥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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最終更新:2023年03月28日 11:17

*1 각주예시

*2 「── 『28인의 괴물(쿨란 카라틴)』 ──」 「일찍이 켈트의 전승 중에서 쿠 훌린과 필적하는 전사의 이름. 오늘부터 그것이 그대들의 코드네임과 같은 것이 됨을 명심하도록」-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3 넓은 방의 좌우에 정렬한, 검은 제복차림의 대집단이었다. 검은 제복이라 해도 마술적인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고──허리에 매단 장비가 특징적인, 실로 권력의 상징이라고도 말할 수 있는 집단이었다. 남녀가 랜덤하게 뒤섞여 총합 서른 명 정도로 구성된 경찰들. 딱딱한 위압감을 주는 제복에 몸을 감싼 그들의 손에는──각각 전부 다른 종류의 장비가 쥐어져 있었다. 이 얼마나 이상한 광경인가. 무표정을 잃지 않는 제복경찰들이, 매우 진지한 얼굴로 검이나 활, 방패, 창, 사슬, 망치, 낫, 곤봉과 같은 것들을 움켜쥐고 있다. 그것도 허리에는 수갑과 권총을 늘어뜨린 채다. 이미 그것은 어울리지 않는다는 평가를 넘어서 우스꽝스러운 인상마저 준다. 그중에는 금색의 화승총과 같은 무구를 등에 진 자까지 있어, 지금부터 경찰이 지역부흥의 쇼를 시작한다고 말해도 좋을 것 같은 분위기였다. 하지만──다소 센스를 가진 마술사가 그 광경을 본다면, 비웃기는커녕 졸도할지도 모른다. 그들이 쥔 그 무기들로부터는 방안에 가득 찬 공기 그 자체를 침식이라도 하겠다는 듯이, 마력과 영기로 뒤엉킨 힘이 배어 나오고 있다. 그 보구는 전부 모조품. 그러나 그 힘은 전설도 상회한다.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4 자신의 좌우에 늘어선 압도적인 『위화감』의 행렬을 만족스럽게 바라보면서──. 스노우필드의 경찰서장인 남자는 양손을 벌리며 소리 높여 선언한다. 「흔한 말이긴 하지만, 경찰서장인 내가 보증하겠다. 마술사인 나는 약속하겠다.」「그대들은, 정의다.」 그 말에 경찰의 행렬은 일제히 발을 구르고, 완벽하게 조화 잡힌 움직임으로 자신들의 마스터이며, 경찰서장이며, 스승이기도 한 마술사에게 일제히 경례를 보냈다. 그저 그 움직임을 본 것만으로──눈썰미 있는 자들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그들은 결코 평범한 경찰들이 아니라, 본래 경찰로서의 수련 외에도, 뭔가 특별한 것을 쌓아올린 집단이라는 것을. 거리의 모든 도처에 물리적인 『망』을 둘러싼 경찰기구. 그들이 서번트에게 의지한 것은, 수하의 마술사들을 협력시킨 『보구의 작성』이라는 단 하나 뿐. 즉, 그들은──. 인간의 손으로 영령들을 무찌른다는, 성배전쟁의 근본을 흔드는 길을 선택한 것이다.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5 하지만, 거리를 안다면 대처하지 못할 것도 아니다. 1대1의 승부라면, 어쩌면 이곳에 모였던 것이 단순한 경관들이었다면, 이쪽의 움직임은 완전히 봉해졌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현재 이 장소에 있는 것은, 보구의 가호를 받은, 영령을 도륙하는 것을 목적으로 단련을 거듭한 자들이다. 어쌔신과의 『정면충돌』로 패해버린다면, 아무래도 영웅왕이나 아직 나타나지 않은 기병[라이더], 그리고 오늘 현현했던 세이버라는 상급 클래스의 서번트와 투쟁하는 것따위 불가능할 것이다. 「과연, 시범삼기로는 최고의 상대다」 서장은 다시금 어쌔신을 응시하고, 주위의 부하들에게 늠름한 목소리로 지시를 내린다. 「두려워하지마라. 로비를 파괴해도 상관없다. 어떻게 해서라도 녀석을 제압하라」(중략) ---- 이녀석들은...... ---- 싸움 속에서, 보구가 몸에 익숙해지고 있어. 그녀는, 짧은 몇 분의 싸움 속에서 확신하고 있다. 지금, 자신과 싸우고 있는 것은 영령이 아니라 인간이다. 하지만, 보구는 틀림없는 진짜이다. 어째서 인간이 보구를 취급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들은 아직 보구의 실전사용에 익숙해지지 않은 듯하다. 하지만, 이 짧은 전투사이에서도, 그들은 자신의 손에 보구를 길들여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싸우면 싸울수록, 보구의 힘을 끌어내기 시작할 것이다. 근접무기만을 보아도, 하나하나의 참격이나 타격의 위력이 오르기 시작하고, 그 중에는 『칼끝에서 불꽃을 뿜는다』따위의, 통상의 무구로는 있을 수 없는 효과를 내는 자조차 나타나기 시작했다. ---- 길게 싸워서는 안 된다. 상대의 교섭에 응할 이유따위 없다.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6 「자네는 무리하지마라. 뒤는 우리들이 어떻게는 하지」「..... 아뇨, 하겠습니다. 하게 해주세요」「이 상처로 말인가? 다음은 그야말로 영웅왕이나 세이버, 그리고 아직 정보조차 붙잡지 못한 라이더와는 전투가 될 지도 모른다. 어쌔신보다도 가혹한 전투 속에서, 거치적거리지 않을 보증이 있는 건가?」「그건......」분하듯이 이를 깨무는 경관에게, 서장은 생각한다.---- 그는, 이 작전에 대해서 가장 적극적이었지. 각지에서 모은, 뒤떨어진 마술사의 피를 이은 『마술회로를 가진 경관들』 중 한 명. 최초는 단순한 장기말로밖에 생각하지 않았던 서장이지만, 그와 같은 열의에 가득찬 자도 있다고 안 뒤, 생각을 다소 바꿨다. 그렇기에야말로, 헛되게 죽게 할 수는 없다. 이 전쟁에서 패한 자신이 죽은 뒤에, 다음 기회를 위해서 그것을 이을 자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자네는 아직 미래가 있다. 헛되게 그것을 흩뜨릴 수는 없다」「그래도..... 저는, 도시의 미래를 지키고 싶습니다」「도시의 미래라고?」「영령과의 싸움만이라면, 포기할 수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저런 악랄한 무리를 방치했다가는, 도시가 어떻게 될지..... 마술사로서가 아니라, 경관으로서 방치할 수 없습니다」아직 30대가 될까 안 될까 하는 경관의 말에, 서장은 한숨을 토해내면서 말을 자아낸다.「의지는 높이사지. 하지만, 근성론으로 전체를 위험에 빠트릴 수는 없다. 아직 싸울 수 있다고 한다면, 한 팔이나 의수로 무기를 다룰 수 있도록 실증해보일 것이다」「..... 해 보이겠습니다」투지에 가득찬 목소리로 말하는 젊은 경관에게, 서장은 더 말을 걸어야 될 지 어떨지 망설였지만 ----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7 그의 주위에 있던 경관대가 진형을 고쳐, 이쪽으로 공격을 재개하려는 것이 보였기 때문이다. "흠...... 사죄해야겠군. 네놈들이라는 적을 두고도, 다른 적에게 눈을 돌린 것을." "......어떡해서도, 물러나지 않을 셈인가." 경관 중 하나의 목소리에, 알케이데스는 고개를 끄덕인다. "네놈들에게 지켜야할 것이 있듯이, 나에게도 빼앗아야만 할 게 있다. 알아줄 필요따윈 없다. 나의 뜻과 타협하는 자가 있다면, 그런 악랄한 놈들도, 내가 가는 길의 적일 뿐이다." 적대하는 자는 처부순다. 자신과 어울리는 자도 없애버린다. 불합리의 극치같은 말을 듣고있자니, 알케이데스는, 경관대를 시험하듯 말을 잇는다. "내가 지금부터 하려는 건, 도리도 이해하지 못한 어린아이를 죽여없애는 것이다. 그게 끝나면 네놈들에게 용건은 없다. 자기 목숨과 맞바꿔 어린아이를 못본 체할 자가, 너희 중에 있나?" 활을 들어올리며 웃는다. 시위를 당기지도 않고, 그저 들 뿐이다. 그럼에도, 다음 순간에는 활을 휘두르기만 해도 사망자가 나올 것이 예상된다. 경관대가 가진 보구의 강약과는 다르다. 그런 것의 차이를 초월한 높이에, 눈 앞의 영령은 서있다. 경관대 중 누구나가 다리를 떨고 있으나, 그럼에도, 그럼에도 그들은 그곳에서 도망치지 않았다. 눈을 돌리지도 않았다. 겁나지 않는 것은 아니다. 개중에는 눈물을 흘리고, 이 부딪히는 소리를 내는 자도 있다. 통상의 임무라면, 여기서 한번 철퇴하는 게 상책이겠지. 허나, 그들은 이해하고 있다. 자신들이 한번 도망치면, 그 다음은 없다는걸. 흉악범에 맞서는 중장비 구동대도 주 군대도 올 리 없다. 설령 왔다 해도, 보구를 가진 자신들보다도 변변한 상대가 될 리 없다. 최상. 자신들은 경찰이라는 조직이 준비한 최상의 말이었기 때문에 여기 있다. 그것은 과연, 서장이 건 암시였을까, 혹은, 자기암시로 새긴 루틴인가는 몰랐다. 28인의 괴물(클랜 카라틴)으로 등록된 그들은 그저, 서장에게 보증받았을 뿐이다. ㅡ"너희들은, 정의다." 라는, 아무 속내 없는 그 한마디에 의해. 허나, 그것을 믿는 자로서, 그 말은 명확한 저주가 되어, 혹은 축복이 되어 그들의 행동과 운명을 얽어멨다. 가장 그 말에 얽메인 것은ㅡ 오른팔을 잃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전장에 선, 한 나이 어린 경관이었다.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8 "좀 전에는 이야기가 샜지만, 애초에 자네를 전선에 내보낼 리가 없잖나. 그렇게 하라는 지시를 내린 적도 없고, 앞으로 내릴 생각도 없어. 또 제멋대로 굴 생각이라면, 령주를 써서라도 행동을 제한하도록 하지." 서장이 엄격한 투로 말하자 뒤마는 늘 짓고 있던 미소를 거두고 진지한 투로 답했다. "아니, 내렸어. 그것도 제일 처음에" "무슨 소릴..." "형씨, 댁이 나한테 의뢰한 일은 경찰 부대의 무기를 만들라는 거였어. 마술사로서는 초보고, 영령과 비교하자면 여기저기 널린 공원에서 유모차를 타고 있는 애새끼와 다를 게 없는 녀석들에게 '싸우기 위한 힘' 을 주라고 했다고." 뒤마는 신문을 넘기며 라스베가스에 거주하는 작가의 연재 단편을 가리키더니 , 톡톡 손가락으로 두두리며 말하기 시작했다. "나는 작가야 형씨. 그런 내가 너희해개 줄 수 있는 '힘'은 뭐지? '무기'는 뭐지? 영령이라는 게 될때, 어디선가 묻어온 '보구'의 힘이라는 거? 덤으로 딸려 온 보구 작성 스킬이란 거? 뭐, 그것도 정답 중 하나이기는 하지만 근본은 아니야" 뒤마는 거기까지 말하고서 일단 손가락을 멈추고 신문을 집어 올렸다. "내가 남에게 해줄 수 있는 건 하나뿐이야! 그래! '이야기'!" 다음 순간 그 신문을 허공으로 던져, 주변에 문자의 비가 내리는 가운데 알렉상드르 뒤마는 큰 소리로 노래하듯 왜쳤다. "픽션이든 논픽션이든! 개고한 희곡이든 내 자서전이든! 하나부터 열까지 내 머릿속에서 나온 망상들이든! 숭고한 인간의 삶과 역사적 사건을 소설로 옮긴 것이든! 세계가 자아내 온 요리의 역사를 정리한 것이든! 모두 다 싸잡아서 '이야기'란 놈이란 말씀이야" 뒤마는 낭랑하게, 마치 연극의 한 장면처럼 말을 늘어놓았다. 고래고래 소리를 친 것도 아니었지만, 마치 큰 고래의 울음소리를 가까이서 듣고 있는 듯 배 속까지 울리는 목소리였다. 착각에 불과하다 해도 그 착각을 일으키기에 충분한 말이라 판단한 서장은 눈앞에 있는 영령의 말을 늘 하는 농담처럼 흘러 넘기지 않기로 했다. 그런 서장의 얼굴을 본 뒤마는 기분 좋은 듯 말을 이었다. "가리발디 나리가 혁명을 일으키겠다고 했을 때, 나는 분명 배에 돈에 무기까지 지원했었지. 하지만 그것도 하나의 '이야기'야. 돈도 총도 명성도 ,누군가의 손에 넘어갔다는 이야기가 타인에게 알려진 시점에서 수많은 의미를 띠게 된다고. 세상을 떠들석하게 한 영웅을, '삼총사'의 작가 알렉상드르 뒤마가 후원했다! 그 시기의 내게는 그다지 효과가 있었을 지 모르지만, 한 사람의 인생에 영향을 미치기에는 충분한 단편이지. 인터넷에서 정보를 살짝 뒤져 봤는데, 그 이야기가 떡하니 남아 있더군. 적어도 100년 남짓 동안은 잊히지 않은 거지" 마치 희곡의 연기자를 보는 듯한 뒤마의 말을 들은 서장은 잠시 침묵한 후, 여러 가지 감정을 정리하며 그 자신의 말을 토해 냈다.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는 알겠다. 하지만 그것과 자네가 위험을 무릅쓰겠다는 이야기는 아무런 상관이..." 하지만 뒤마가 그 말을 가로막았다. "존 윙가드" "...?" 뒤마가 느닷없이 꺼낸 고유명사에 서장은 순간적으로 굳어 버렸다. "벨라 레빗, 애니 쿠아톤, 돈 호킨즈, 채드윅 리, 유키 카포티, 아델리나 예이젠시테인..." 조금 전 허공에 던진 신문지를 정성껏 한 장씩 집어 들며 읆는 이름의 나열을 들은 순간, 서장은 알아챘다. 그것들은 모두 28인의 괴물 - 클란 칼라틴이라 이룸붙인 실행부대 경찰들의 이름이라는 사실을. 이름을 나열한 것 뿐이지만, 반론을 허락지 않는 힘이 말의 이면에서 느껴져 서장은 방해하지 않고 계속해서 들었다. "... 소피아 발렌타인, 에디 브랜드, 그리고 마지막은 댁이야. 형씨. 올란도 리브 경찰서장님." "... 자세히 조사했다는 것은 알았지만 일일이 암기까지 했나." "이름뿐만이 아니라고? 얼굴, 목소리, 성장 배경, 좋아하는 향초의 종류에 이르기까지 알아낼 수 있는 건 전부 외웠지. 그도 그럴 게 댁도 부하의 이름은 전부 외우는 성격이잖아, 형씨." 자랑을 하는 투가 아니라 어디까지나 담담하게 말한 후, 뒤마는 말끔하게 정돈된 신문지를 테이블 위에 내려놓고 서장이 있는 책상까지 이동했다. 그리고 두 손을 책상에 짚고 커다란 몸을 아픙로 내민 체, 영령은 '자신의 말'을 마스터에게 전했다. "방금 말한 이름은 '주요 인물 일람'이란 거야. 녀석들은 이미 내 작품의 주요 인물이다 이 말씀이야." 뒤마는 문득 씨익 하고 웃더니, 두 팔을 펼치며 말을 끝맺었다. "신 행세를 할 생각도 없고, 컨트롤하려는 생각도 없어. 하지만 이건 댁들한테는 아마도 처음이자 마지막인 일생일대의 '성배전쟁'이란 작품이잖아. 나는 그것에 무기나 힘이니 하는 모양새로 대본의 일부를 제공해 버렸고" "그건 내가 배우들의 설정을 비틀어놓는 바람에, 끝에 가면 나조차도 어떻게 될 지 모르는 끝내주는 대본이라고. 제일 앞줄에서 보고 싶은게 인지상정 아니겠어, 어엉?"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9 부러워하는 듯이 보고 있던 아야카였지만, 그 분위기는, 바깥에서부터의 방문자에 의해 지워졌다. "......세이버와, 아야카 사죠죠." 교회의 문이 열리고, 몇 사람의 경찰관이 서 있었다. 병원과 교회 사이에 있던 거리에서, 또 한명의 궁병과 싸우고 있던 경찰관들이다. "엇차, 너희들도 무사했던 건가? 저 무시무시해보이는 궁병을 상대로 살아남은 거라면 엄청나잖아. 대단하군!" 솔직히 상찬하는 세이버에게, 중심인물이라 생각되는 여성 경관이 말했다. "......동행해주시겠습니까?" "경찰......!" 긴박한 분위기 속에서 아야카가 중얼거린다. 세이버만이 막 떠오른 듯이 천정을 우러러보고, 어깨를 으쓱이면서 말한다. "그러고보니 유치소에서 탈옥한 도망범이었지. 나하고 아야카." 허나, 여성 경관은 조용히 고개를 가로젓고, 세이버에게 거래를 제안했다. "아니요, 지금은 당신들의 죄를 물을 생각은 없습니다. 일시적인 공투를 제안하고 싶습니다." "공투인가. 적은 누구지? 마지막에 금색의 궁병이 위에서부터 떨어졌던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그는 어떻게 됐어? 아니면, 내가 의식을 잃기 전에 들려온 묘한 울음소리의 주인이 적인가?" 어린 아이처럼 물고드는 세이버에게, 여성 경관은 무표정인 채로, 담담히 사실을 고한다. "저희들은, 아마도 고유결계같은 『세계』에 격리되어 있습니다." "격리?" "마을에 사람의 모습은 보입니다만, 모두, 정신이 뭔가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경찰서나 관공서에는 아무도 없고, 이 마을의 밖으로는 나갈 수 있지만, 어느 정도 나아가면, 그 길 끝은 다시 이 마을로 이어집니다. 공간이 비틀려있는 것이라 추측됩니다만, 단언은 할 수 없습니다." 그 뒤에도, 자신들이 본 상황을 담담히 전하는 여성 경관. 벨라라 이름 댄 그녀의 곁에는, 부서진 의수를 달고 있는 경관의 모습이 있는 것을 보아, 아무래도 교회의 주위는 진작에 에워싸여있는 모양이다. "저희들과 같은 듯한 상황의 마스터와 서번트를 찾고 있었습니다. 당신들도, 저희들의 공투관계에 참가했으면 합니다." "세계? 격리...... 무슨 소리야?" 수상쩍어하는 아야카에게, 리차드가 말했다. "......고유결계같은 거려나. 뭐어, 마술사나 마물이 만들어낸, 가짜 세계같은 거야. 하지만, 이야기를 듣기론, 고유결계와는 조금 다른 듯한 느낌도 들지만...... 이 『세계』에서 탈출할 방안은 세워져 있는 건가?" 물어본 세이버에게, 벨라는 한번 눈을 내리깐 뒤, 말했다. "이 『세계』의 근간에 있을 마술사 혹은 영령......" "그 자를, 우리들의 힘으로 쓰러뜨릴 필요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10 라마 : ──거기다! 『나찰을 뚫는 불멸』 [브라흐마스트라] !! / 마슈 : ……해냈다……!? / 쿠 훌린 얼터 : ……. / 메이브 : 아──윽──. (중략) 메이브 : 아하하하하! 아하하하하! 나의 이름을 알고 있니? 나의 이름은 메이브! 여왕 메이브! 나의 전설에 새겨진 최고 걸작을 아시려나? 그 이름은 『28인의 전사』 [클랜 칼라틴] ! 희대의 영웅 쿠 훌린을 쓰러트릴 집합전사! / 라마 : 그것이 너의 비장의 수인가. 좋다, 그러면 소환해 보여라! / 메이브 : ……아하하……달라, 완전히 달라. 당신들이 생각하고 있는 거랑은, 모든 것이! 모든 것이, 몽땅 달라! / 나이팅게일 : ……. ……. / Dr. 로망 : ……기다려. 이럴 수 있나……!? 아니, 정말로 가능한 건가!? 영령이 이런 무시무시한 구상을 짜낼 수 있는 건가!? 아니, 술식으로써 가능한건가!? 여왕 메이브……! 이건 솔로몬조차 시험하려고도 하지 않았던 시도라고!? / 마슈 : 닥터!? 닥터, 대체 뭐가 일어난거죠!? 이쪽에선 아무런 이상도───. / 나이팅게일 : 북부전선……! / Dr. 로망 : 그래! 거기에 이제 방금, 그.게. 소환됐다구! / 그거라니 설마……! / Dr. 로망 : 북부전선에, 2.8.체.의. 마.신.주.가. 확.인.되.었.어.……! / 마슈 : ……………에? / Dr. 로망 : 『28인의 전사』 [클랜 칼라틴]이라는 형틀에 밀어넣는 걸로, 마신주를 통째로 소환하다니……! 성배를 소유한 이상, 이론적으로는 가능해. 가능하지만……합계 28체!? / 라마 : 말이 되는 건가, 그건……!? / 나이팅게일 : 그만큼 강한 거겠죠. 그녀의 소원은, 이제까지의 누구에게도 지지 않을 정도로. ──저 남자를 위해서라면. 어떠한 희생도 허용하고, 자기 자신조차도 내던져서.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 그런 주위의 긴박한 공기 따위를 상관하지 않는 듯, 야구의 시합을 관전하는 경박한 사람과 같이, 청년은 술술 자신의 견해를 말하기 시작했다.「그렇구만. 내가 보기에는, 이대로 계속되었다면, 너희들이 7할 정도 그녀에게 참살당한 상황에서, 남은 녀석이 보구를 완전히 자신의 몸의 일부로 받아들여, 각성하는 것이 되겠지. 그렇게 된다면 승부는 반반. 그녀의 보구의 성질을 정확히 간파하는 마술사가 한 명이라고 남아있으면, 경찰 제군에게도 승산이 있을거라고 생각되는군」멋대로 전투의 흐름을 예상하면서, 청년을 덧붙인다. 「이야, 훌륭해. 이 전투의 경험을 살려, 새로운 전력을 보충할 수 있다면, 그야말로 세이버나 아쳐라는 전투광을 위한 클래스와 정면으로 싸울 수 있을지도 몰라」적어도 같은 편은 아닌 듯하지만, 적인지 무엇인지는 알 수 없다.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12 「아아, 나같은 것이 있을 정도니까, 샤를 선생도 당연히 『좌』에 있을 거야 라고 생각하지만, 어째서일까나아. 저 사람에게느은 신세를 졌으니까 말이야」마스터인 서장을 대하는 것과는 전혀 다른 경의를 말에 담고서 중얼거린 뒤, 캐스터는 허둥거리며 본론으로 의식을 바로잡는다. 「이런이런, 정말로 흡혈귀라고 한다면은, **지금의 장비로는**, 승산은 없다고?」한숨을 토해가며, 컴퓨터의 키보드를 탁탁 하고 쳐대는 캐스터. 「지금의 커스터마이즈는 『인간의 힘』을 끌어올리는 것에 특화되어 있으니까 말이야..... 그건 그렇고, 흡혈귀......『사도』라니.....」 캐스터는 컴퓨터의 화면에 차츰 나타나는 정보를 만지작거리며, 자조 섞이게 웃으면서 중얼거린다. 「정말로 관련되는 일이 있을 줄이야, 길게 살고 볼 일이야. 이미 죽어버렸지만 말이야」 (중략) 그런데도, 이 상황은 무엇인가? 성배전쟁에는 본래 관련되지 않을 터인 『사도』라고 하는 괴물이, 투쟁의 장소를 불합리하게 유린하고 있다. 영령이라는 것은 무엇이었던가? 그것을 타도하려고 하는 자신들은 무엇인건가? 이 세계에는, 『좌』에서 소환되지 않아도, 이 정도로 강한 괴물이 존재하고 있는게 아닌가. 이런 공포와 절망의 시선을 속시원하게 받아들이면서, 제스터는 히쭉히쭉 거리며 웃으면서 이야기한다. 「착각하지마라고. 내가 영령보다 강한 것은 아니야. 실제, 나는 한 번 저 아름다운 어쌔신에게 살해당했으니까 말야」 수수께끼의 피로에 의해서 무릎을 꿇어가면서, 경관대가 의아스러운 듯 눈썹을 찌푸린다. 현재도 제대로된 전의를 간직하고 서있기를 계속하고 있는 것은 서장과 여비서를 포함해서 5인 정도였지만, 그들의 공격도 제스터에게 통하지는 않았다. 남은 경관이 창의 보구의 가호를 받아, 혼신의 힘으로 돌진한다. 하지만, 제스터는 육식동물의 발톱과 같은 속도로 돌진해온 창을, 집게손가락 하나만으로 받아 멈추었다. 「요컨대 --------」 부숴뜨려진 창과 절망에 가득찬 경관을 보고서, 제스터는 가련함이 섞인 웃음을 띠며 말하기 시작한다. 「영령이라는 것은 인류사를 긍정하는 자들. 인간 세계의 질서를 수호하는 자들이다」 부러진 창의 조각을 손가락 끝으로 어루만지면서, 제스터는 작게 고개를 흔든다. 「우리들 사도는 인류사를 부정하는 자들. 그대들의 룰을 더럽히기 위해서 존재해왔다」 「인류사의..... 부정이라고?」 「아아, 그렇고말고. 따라서 사람이 만들어낸 보구, 어쩌면 신이 인간을 위해서 준비한 보구의 가호를, 우리들은 부정하는 것이 가능하다. 신이 신을 위해서 만든 보구라면 또 얘기가 다르겠지만, 거기까지의 물건은 준비하기 어렵다고? 이것은, 단순한 상성의 문제다. 나는 뱀이고, 그대들은 개구리. 그저 그정도로 단순한 얘기다.」 제스터는 거기서, 마침내 발을 움직이기 시작한다. 로비의 공기가 패색으로 짙어지기 시작한 지금, 최후의 마무리를 행하기 위해서. 「물론, 같은 보구라도 『좌』의 사자인 영령이 사용한다면 얘기는 다르겠지만 말야. 영령이라면 나를 이겼을지도 몰라. 하지만, 인간의 몸인 그대들이 얼마나 보구를 사용하더라도, 패배는 필연이다. 전략이나 기합만으로 어떻게 되는 것이 아니야」 영령이라면 이겼을지도 모른다. 그것은, 희망이 아니라 절망의 말로써 경관들의 마음을 꺾어놓았다. 영령으로 싸우는 길을 버리고, 인간으로서의 강함을 선택했기에 ---- 영령도 아닌 괴물에게 압도적으로 유린당하고 있다.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13 전화를 끊은 '진짜' 베라가, 무표정인 채로 서장 쪽을 향해 선다. "확인했습니다. 분명히, 에스카르도스 씨의 말대로, 쿠루오카 츠바키에게 령주가 발현한 모양입니다." "...그나저나, 팔의 문신에 대해 이야기 한 거, 누나의 친지인 사람인가보네요." "언니입니다. 마술의 재능이 없었던지라, 그녀는 이쪽의 세계의 일은 모르는 채로 자랐습니다." 담담하게 말하는 베라에게, 플랫이 웃음을 지었다. "자매 모두 사람을 돕는 일인거네요. 멋져요." "...감사합니다. 저는 어쨌건, 언니는 순수한 노력가라서." 아첨이 아니라 정말로 존경하고 있다고 말하는 분위기의 플랫에게, 베라는 냉담하게 인사했다. 하는 말로 추측하건데, 자신의 일보다도, 언니를 인정해준 일 쪽이 기뻤던 것일지도 모른다.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14 「망상심음[자바니야].....」「으윽!」상대의 팔의 길이를 보고, 서장은 몸을 빼도 쫓아올 것이라고 판단했다. ---- 그렇다면..... 베어낼 수 밖에! 즉시 그렇게 판단하고, 일본도를 뽑아드는 서장. 칼끝이 비틀려진 긴 팔을 찢어 발기지만 ---- 그래도, 어쌔신은 멈추지 않았다. 칼날을 그 팔에 박혀가면서도, 상관하지 않고 서장의 신체를 향해서 손을 뻗었다. 아주 조금 서장의 가슴에 손끝이 닿으려고 한 순간 ---- 화려한 총성이 울리며, 암살자의 신체가 그 장소에서 날아가버렸다. 「.....무사하십니까, 서장님」 서장이 시선을 향하자, 그곳에는 대형 리볼버를 쥔 여비서가 서있었다. 명확히 경찰 지급품은 아닌 물건이고, 영령을 날려보냈다는 사실로부터, 그것도 또한 『보구』 중 하나인 것 같다. 말할 필요도 없을 정도로 근대의 무장일 터였지만, 그 총으로부터, 마치 신대 때 부터 존재했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의 농도 짙은 마력이 스며나오고 있었다. 그러한 물건으로부터 쏘아진 총탄이 직격했던 것이다. 영령이라고 해도 무사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경관대도 생각했었지만 ---- 말끔히 일어선 검은 옷의 암살자를 보고, 전원이 다시금 태세를 갖춘다. (중략) 그렇게 단언하며, 여자 어쌔신은 주위를 둘러싼 적 집단에게의 경계심을 더욱 끌어올렸다. 스스로의 피부를 『마경의 수정』과 같이 경질화시키는 『단상체온[자바니야]』으로 인해, 총탄에 의한 직접적인 데미지는 없다. 하지만, 보구의 효과인 것인가, 그곳에서 스며들어온 힘이, 마력을 급속도로 체외로 배출시키고 있다. 만약 깊은 상처가 생겨, 총탄이 체내에 파고들었다면, 보통의 영령이라면 즉시 마력이 고갈되어 버렸을 것이다.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15 어깨를 움츠리면서 물고 다시 종이와 마주하는 듀마에게 모인 사람들 ── 『클란 카라틴』의 멤버 중 한명인 청년이 말한다. "…… 죄송합니다. 대부분은 공장 지구의 소동에 동원되고 있어……" 변명없는 사과를 한 건 이십대 중반에서 삼십 초반 같은 남자다. 하지만 얼굴이 실제 나이보다 젊어 보였고 아직 신참 경찰이라고 해도 충분히 통과할 용모이다. 그는 얼마 전 흡혈종과의 싸움에서 오른쪽 손목을 잃은 경관이며 현재는 특수한 깁스와 붕대로 절단면을 처리했다. "뭐 괜찮아. 너가 있다면 요행이다. 그래서, 싸울 허가라는 녀석은 형제로부터 받아 왔나?" "그것은 아직……" 그는 서장에게 『짐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증명할 수 없는 한 앞 선봉에는 내지 않는다』라는 지시를 받았다. 분한 듯이 왼주먹을 부르쥐는 경찰에게 뒤마가 『집필』을 계속하면서 더욱 묻는다. "애당초 너 싸우는 이유라는 게 뭐야?" "어……" "모처럼 마술사 투성이에 언제 사람이 죽을지 모르겠는 전쟁에서 탈락할 기회가 왔는데 말이지. 왜 일부러 최전선으로 돌아가라려고 하냐? 너한테 무슨 이득이 있어?" 그 물음에 오른손을 잃은 경관은 잠시 생각한 뒤 뚜렷한 어투로 말했다. "캐스터 씨의 말대로……언제 사람이 죽을지 모르니까요." "허?" "나는……아니, 서장에게 모인 모두는, 자신을 마술사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럼 뭐야?" 집필을 계속하면서 묻는 뒤마에게 남자는 더 말을 돌려준다. "우리는 경찰관입니다" "……" "언제 사람이 죽을지 모르는 상황 속에서 최대한 많은 사람을 구원하는 것이 우리의 일입니다." 감정의 막힘 없이 돌아온 그 말을 듣고 뒤마는 즐겁게 웃으며 더욱 더 묻는다. "허울은 좋구먼. 허울 좋으면 밥이 나오나?" "당신이 대저택을 세울 정도였으니까요, 밥 정도는 어떻게 될 겁니다." "오! 말 한번 잘하는군. 나의 소설이 『허울 좋다』라?" "……!" 갑자기 일어선 뒤마의 모습을 보고, 다섯명의 경관들은 무심코 식은땀이 배었다. 뒤마는 작가라 문과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상당히 적극적인 측면이 있다, 만년 즈음에도 요리책을 엮기 위해서 스스로 짐승 사냥에 나갔다고 한다. 그 일화를 상기시키는 것 처럼 나폴레옹을 섬긴 군인인 아버지에게서 물려받은 체구는 위압감을 두르고 있어 서장은 『아마 나라도 주먹 싸움으로 이긴다』고 했지만 솔직하게 주먹을 주고받으면 승부는 모르는 것 아닌가 하고 경관들은 생각했다. 뒤마는 그 위압감을 걸친 채 오른손을 잃은 경관의 팔을 잡아 ── "그렇다" 어깨를 움츠리는 경찰의 오른쪽 손목에 뭔가를 끼운다. "나는 허울도 좋아하는 편이지만 말이다…… 허울 좋은 말을 하고서, 그것을 끝까지 해내는 주역은 신문에서도 희곡에서도 잘 통한단 말이야, 이게." 이윽고 쨍그랑 하고 속이 시원해지는 소리가 나고 경찰은 자신의 오른쪽 손목에서 가벼운 압박감과 적당한 무게를 느꼈다. "이것은……" 경관의 오른팔에 장착된 것은 크기가 딱 맞는 의수었다. "특별한 특수효과가 있기 때문에 나중에 여러가지로 설명하겠다" "아니, 그러나……나는 아직 서장에게……" 당황하면서 의수를 바라보는 경관 그런 그에게 다시 집필로 돌아가면서 캐스터인 남자가 말했다. "존 윈가드. 28세. 뉴욕 출생 혈액형은 AB형으로 마술사 집안의 둘째 아들. 마술각인은 이어 있지 않았다." "이름,……" 갑자기 자신의 이름과 그에 따르는 개인 정보를 들은 경찰은 놀란 얼굴을 하고 뒤마에게 눈을 돌린다. 그러자 뒤마는 히죽 웃으며 말을 이었다. "미안하지만 너희들 것은 전원 분 조사하였다. 존은 아이 때 어머니를 잃었지만 그것이 원인으로 경찰을 목표로 한 것이었구나? 다시는 자신과 같은 슬픔을 가진 사람을 만들고 싶지 않다고 뭐." "…… 그런 훌륭한 생각은 아닙니다. 난 그냥 복수를……" "아, 긍정하지 않아도 상관 없어. 그런 겉치례의 복수도 복수로서 괜찮다" 뒤마는 나잇 하고 웃으면서 웃으면서 새로운 『이야기』를 적기 위해 펜에 잉크를 묻힌다. "내가 신문에 『몽테그리스도』을 연재했던 무렵은 거리의 행상으로 시작해서 나라의 대신들까지 모두 복수자의 장래를 걱정했었어. 너도 주위에서 꺅꺅 말해지게 될 거야.……어쨌든 너는 내가 만든 전설의 의수를 쓸 테니까. 활약하지 않으면 거짓말이란 거겠지" "형제(경찰서장)에게 말해 둬라, 존.『너야말로, 짐이 된다』……라고!"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16 [거짓된 성배전쟁]의 운영, 혹은 흑막이라 할 자들 중 한 사람, 스노우필드 경찰서장, 올란도 리브. 그의 부하이며, 경관대 중 한 명인 존 윙가드는 시민에게 이상적인 경관이었다 할 수 있겠지. 떠오를락 말락한 시절, TV 너머로 본 어머니의 마지막 모습. 불에 휩싸이고 있는 그 광경을 보여주지 않으려고 존의 아버지는 즉시 TV를 껐지만, 그 일순간의 불꽃이, 존의 마음 속에 깊게 새겨지는 결과를 맞았다. 그의 모친은 많은 공적을 세우고, 몇번이고 표창받은 여성경관이라 한다. 보통은 감정 희박한 부친이, 어린 존이 우는 걸 멈추려고, 잠자리에서 해준 모친의 이야기를 한 것은 기억하고 있다. 지금 생각하면, 그것이야말로 저주의 일종이었을 지도 모른다. 그 이래, 존은 거의 기억에 없는 모친의 그림자를 쫓게 된다. 부친이 마술사였다는 건, 경찰관이 된 때조차 알지 못했다. 존은 삼남이며, 후대는 장남이 물려받았기 때문에, 그에겐 마술사로서 형의 스페어였다는 인식조차 되지 않았다. 아무래도 아버지는 모친에게조차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있던 모양이나, 미국이라는 국가의 상층부, 그 중에서도 마술이라는 분야를 취급하는 일부 암부에겐 존재가 파악되고 있었다. 성당교회나 마술협회에 비하면, 아무리 강국이라도 신비에의 대응은 한걸음 두걸음 뒤쳐지는 상황. 그러던 중, 그는 경찰의 어느 시설에 불려가, 당돌히 자신의 출신을 밝혀졌다. 부친도 승낙한 모양이었기에, 시계탑에서는 범속한 마술사였던 아버지를 경제적으로 백업하는 조건으로, 존의 몸을 국가에 팔아치운 꼴이다. 곤란하긴 했지만, 실제로 스스로 마술을 행사한 순간, 회의스러운 생각은 사라졌고,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다. 공포를 느꼈기 때문이다. 이런 힘이 실재하고 있다면, 지금까지, 얼마나 많은 사건이 벌어졌던걸까 하고. 미궁에 빠진 사건 중, 몇 개가 마술이 얽힌 사건이었던 걸까. 혹은, 몇 사람이나 무고한 시민이 위장 정보를 위해 무고한 죄를 뒤집어썼을까 하고. 허나 그걸 위해 타인을 희생한다는 개념을 이해할 수 없었다. 마술사로서는 당연한 개념이나, 존은 일반인으로서 자랐다. 마술세계에의 불합리에 분노를 느낀 순간ㅡ 올란도 리브는 말했다. "외법에 의한 불합리는, 같은 외법으로 막을 수 밖에 없다." 올란도가 직접 스카웃한 형태로 직속부대가 된 존은, 전속처인 스노우필드에 놀라운 사실을 알았다. ㅡ"이 마을은 마술사들의 전장이 된다. 국가가 움직이는 이상, 이미 막을 수 없다." ㅡ"나라를 상대한다는 방법은 있지만, 그건 무모함조차 아닌 우책이다." ㅡ"그럼, 우리들이 해야할 일은, 그 속에서 계속 질서를 지키는 것이다. 마술세계와의 경계를 지키는 문지기가 여기 있다고, 세계의 마술사에게 증명하는 수 밖에 없다." ㅡ"각오해라. 우리가 잘못하면, 최악의 경우 80만 명의 시민들이 희생된다." 서장의 말을 전부 납득한 건 아니다. 그런 비도한 짓을 하는 국가가, 국가일 리 없다며, 처음부터 그 계획을 파탄내려 한 적도 있다. 허나, 계획을 알면 알 수록, 개인으로는 뭘 해도 늦는다는 걸 이해하고, 서장이 말한 방식이 가장 효율적이란 걸 생각하게 됐다. 자신들이, 성배전쟁의 흐름을 장악해, 시민에게 위해가 나오기 전에 상황을 억지한다. 존은, 그게 된다면, 하나의 증명이 되리라 생각했다.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17 "내가 지금부터 하려는 건, 도리도 이해하지 못한 어린아이를 죽여없애는 것이다. 그게 끝나면 네놈들에게 용건은 없다. 자기 목숨과 맞바꿔 어린아이를 못본 체할 자가, 너희 중에 있나?" 눈앞의 궁병이, 무거운 목소리로 묻는다. 거기에 답할 의리는 없지만ㅡ 존은, 깨닫고보니 입을 열고 있었다. "있다고 쳐도 웃지 않을 거고 실망하지도 않아. 하지만, 그건, 네가 여길 지나가는 걸 허락한다는 게 아냐." "호오? 그럼, 네놈은 도망치지 않는건가?" "......냉정히 뒷일을 생각하면 도망치고 싶은 참이다. 어떻게 발버둥쳐도 너한테 이길 것 같지가 않아. ......하지만 말야, 냉정함이나 미래와 맞바꿔 아이를 모른 체 하고 살아남는 쪽이, 나는 무서워." 허나, 그 답을 들은 이형의 궁병은, 한 순간 존을 본 뒤, 기묘한 말을 했다. "......용감하구나, 사람의 아이여. 그걸 만용이라 할 리는 없다. 그.렇.기.때.문.에.가.여.운.것.을." "......?" 고개를 갸웃거리는 존에게, 궁병이 말한다. "아니...... 이쪽 이야기다." 찰나, 존의 눈앞에, 궁병이 서있었다. "에......?" 순간이동 한거냐고 혼동할 상황이나, 그걸 해낸 것은 여력에 의한 스피드가 아니라, 허를 찌른 이동에 의한 것이었다. 그건, 이형의 궁병이 결코 피지컬적인 강함에만 의존하는게 아니라, 보통 사람과 다른 수련 끝에 손에 넣은 기술을 가졌다는 증명이지만, 존이 그 사실에 절망하는 일은 없었다. 왜냐면, 그 전력차를 이해할 틈도 없이, 존의 목덜미를 대궁이 후려쳤기 때문이다. 그리고 존 윙가드는, 자신이 뭘 당한건지 이해하기도 전에, 혹은, 뒤마에게서 받은 의수로 싸울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기도 전에ㅡ 머.리.뼈.가.박.살.나.면.서.처.날.려.져, 병원 입구인 유리문에, 엄청난 소리와 함께 처박히는 결과를 맞았다.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18 그건 틀림 없이, 바로 전에, 그가 머리를 후려쳐 병원 입구까지 날려버린 남자의 얼굴이었다. "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아아아아아아아아아!" 경관이, 말도 되지 못한 외침을 지르면서, 대지를 걷어찬다. 순간적인 가속은 이쪽의 예측을 상회했다. 막으려고 움직이기 시작한 그 팔이 닿는 것보다도 빠르게, 그 작은 몸은 그야말로 포탄같은 기세로 알케이데스에게 뛰쳐들고ㅡ 천에 감싸인 이형의 궁병의 콧대에, 천 위에서부터 전력으로 날아서 무릎차기를 꽂아넣었다. "조...... 존?!" 경관들이, 놀라서 소리쳤다. 아까 전 처날려진 건은, 많은 경관대에게 죽음이라는 두 글자를 상상시켰다. 존은 마술회로를 가지고 있어도, 일자전승인 마술각인은 지니지 않았다. 빈사 상태일 때에 자기 수복 마술을 행사하는 각인이 있다면 이야기는 다르지만, 각인 그 자체를 가지지 않은 존이 살아날 줄이야, 그 뿐이랴, 아까와는 다른 사람같은 힘을 갖고 나타나는 것 따위,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었다. 허나, 그는 나타났다. 통상의 마술사를 아득히 뛰어넘은 마력을 휘감고, 그 마력을 써서 육체와 신경을 몇 배까지 강화한 상태로. ㅡ존. ㅡ과연, 이 남자의 이름은 존이라 하는 건가. 날아서 무릎 차기를 받은 알케이데스는, 그대로 등 뒤로 날려지면서도ㅡ 냉정히 상대의 정보를 머리에 집어넣으면서 공중에서 몸을 회전시켜, 다리를 아래쪽으로 해서 착지한다. 허나, 그 다리를, 어느 틈엔가 다시 등 뒤로 돌아온 존이 쳐냈다. "호오......" 감탄하듯이 말한 뒤, 알케이데스는 한 팔로 지면에 서서, 덮쳐오는 존의 추격을 빈 손으로 받아세웠다. 삐걱, 삐걱, 하고 살과 뼈라 삐걱대는 소리가 울리고, 알케이데스의 전신에 충격을 달리게 한다. 그대로, 존은 도수공권의 연격을 구사하고, 알케이데스는 활을 다룰 틈도 받지 못하고 타격을 계속 받았다. ㅡ무슨 일이 있었지? ㅡ아까하고는 그야말로 다른 사람...... 아니, 성장했다, 고 해야 하나. 마술사라고 하더라도, 진작에 보통 사람의 영역은 뛰어넘고 있다. 생전에 쌓아올려온 경험이, 눈 앞의 경관 속에서 넘치는 힘이, 오랜 그리스의 땅에서 싸웠던 적군의 장군급의 여력에 달한다고 고하고 있었다. ㅡ보구의 힘인가? 그것도 아니면 캐스터가 뭔가를 한 건가? 알케이데스는 자신의 몸에 대미지가 들어오는 것을 확인했으나, 아직 위기감을 느낄 정도는 아니다. 아마조네스의 여왕에게 보구를 사용해서 맞았을 때와 비교하면, 어린애에게 맞는 것 같은 아픔 밖에 느끼지 못했다. 허나ㅡ 그는, 눈 앞의 남자에게 최대한의 경계를 향한다. ㅡ어째서지? 연격을 수습하면서, 알케이데스는 생각했다. ㅡ어.째.서.나.는.,이.남.자.를.경.계.했.지? 이 정도의 타격이라면, 등 뒤에 일어난 마력의 소용돌이를 더욱 경계해야 하겠지. 허나, 그가 쌓아올려온 모든 것이, 이쪽의 인간에게서 눈을 떼지 말라고 고하고 있었다. ㅡ여력은 확실히 인간의 영역을 뛰어넘고 있다. 허나, 전사의 측면을 가진 영령에는 비할 수 없다. 그렇다면 어째서, 하고 생각하면서 연격을 계속 받아내는 중에ㅡ 그는 우선, 상대의 공격의 부자연스러움에 눈치챘다. ㅡ......왜, 오른팔을 막고 있지? 육체에 의한 연격 도중, 눈 앞의 존이라 불린 남자는 오른팔을 쓴 공격을 하고 있지 않다. ㅡ이 중심의 차이...... 의수인가. 콤마 수 초의 단위의 공방을 해내면서, 알케이데스는 순간적으로 상대의 움직임의 위화감의 정체를 알아냈다. 그리고, 그렇다면 그 의수는 뭔가, 하고 생각한다. ㅡ보구를 집어넣은 건가? 그렇다면, 이 가죽옷에는 통하지 않아. ㅡ아니, 그건 이미 이 남자도 이해하고 있을 터. ㅡ그렇다면, 마술을 쓰고 있다 봐야 하나? 알케이데스는 가까이 닥쳐온 존의 공격을 피하면서, 그 오른팔에 모든 신경을 집중싴켰다. ㅡ역시, 뭔가를ㅡ ㅡ아니, 이것은......? 기척이, 있었다. 특유의 마력, 혹은 저주라고도 해야 할 '기척'이, 남자의 의수에서 희미하게 새어나오고 있다. 그 신대의 잔재를 희미하게 남긴 '기척'이, 알케이데스의 콧구멍과 피부를 간지럽힌 순간ㅡ 오싹, 하고, 알케이데스의 경추에 공포가 달린다. 영령으로서의 본능이, '그것'을 깨달은 그를, 정말 한 순간이라곤 해도 경악시킨 것이다. 아무리 영기가 바뀌었더라도ㅡ '그것'은, 그에게 있어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누구보다도 위험시하고 있었기 때문에, 누구보다도 그 무서움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자.신.도.특.별.한.화.살.촉.에.그.것.을.묻.혔.기.때.문.이.다. "네놈......!" 알케이데스가 그리 외친 순간, 존의 오른팔이 어.둡.게.반.짝.여ㅡ 손의 껍질이 변형하는 형태로, 독특한 형태의 칼날이 나타났다. 마치 의지를 가진 저주라도 되는 것처럼, 검은 액체가 의수의 칼날 주위를 꿈틀거리고 있다. 한 때, 수많은 영웅을 죽이고, 어떤 대영웅을 자살로 몰아넣었던, 신대 굴지의 재액이자 최악의 저주.ㅡ 히.드.라.의.독.액. 그 흉악무비한 독을 듬뿍 묻힌 칼날이, 알케이데스의 천 사이로 닥쳐온다. ㅡ바보같은! ㅡ이 시대에까지, 남아있었단 건가?! ㅡ그 물뱀은, 이미 이 표층에는 존재하지 못할 터! 그는, 자신의 생각이 물렀다는 것을 통감했다. 이 시대의 마술사들은, 신대의 마술사들에는 한참 못 미친다. 허나, 신대의 잔재를 다룰 정도로는 총명하다. 같은 주독의 진흙을 몸에 깃들인 자신의 마스터를 생각하면, 적이 '히드라의 독'을 가졌을 것도 상정해둬야 했었다. 자신을 죽인 무기를 앞두고, 알케이데스는 활을 쥐고, 전력으로 등 뒤로 도약한다. "......! 빨리! 병원으로!" 그걸 인식한 존은, 근처에 있던 경관대의 동료에게 그리 전했다. "내가 가능한 만큼 시간을 번다! 그 틈에 대상을 확보해줘!" "존...... 너...... 뭔 일이 있던 거야?!" "나도 이해하고 있진 않지만...... 캐스터 선생이 뭔가 해준 모양이야!"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19 "아아...... 나도 잘 모르겠지만요...... 나는, 거기서부터 시작해, 아마 10시간쯤인가...... 여러 '영웅담'을 봤어요. 말그대로 삼총사 같은 더럽게 센 총사들에. 혁명의 영웅 가리발디, 다른건, 파리에서 만난 대단한 작가들의 회합까지 봤지만서도...... 아아, 그 작가들도, 확실히 영령이었을지도 몰라......"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20 『그건 그렇고 형제. 시시고라는 녀석으로부터, 예의 물건이 도착했다고?』「.....아아. 소문대로의 일처리 속도다. 할 수 있다면 한패의 마스터로 끌어들이고 싶을 정도다」시시고라는 것은, 놀라운 솜씨로 알려진 프리랜서 마술사의 이름이다. 대금을 퍼부어 『어떤 것』의 입수를 부탁했었지만, 성배전쟁의 기간 중에 맞출 수 있을지는 반반이라고 생각했었다. 이렇게나 빨리 도착했다는 것은, 기세가 꺾여버린 상황에서 비친 광명이라고 말할 수 있겠지. 그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전화를 하고 있는 캐스터가 소견을 늘어놓았다. 『이녀석이라면, 보통이 영령이든 흡혈귀이든, 내가 처리해도 아마 심장에 닿을 거라고 생각된다고?』하지만, 그 직후, 서장에게 있어서 예상 외의 말이 토해졌다.『형제 옆에 상처를 입은 애송이를 위해서 만들어 주지. 잡아먹혀버린 대거의 대신으로 말야』「..... 그가 싸울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면의 얘기다」『아아, 기다린다고? 그 사이에, 신대의 건조품을 물로 되돌려, 최고의 무기를 만들어주지』마치 그 경관이 복귀하는 것을 확신하고 있는 듯한 말을 한 뒤, 캐스터는 전화기를 향해서 『어떤 것』의 이름을 입에 담았다.『이 히드라의 독단검[영웅 살해]을 본따서 말이야. 하핫!』-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21 느샌가 천공에 뻗은 '빛의 기둥'은 사라지고, 그 대신 그 근본에 있던 교회의 일부가 붕괴하고 있다. 어둠에 휩싸인 주위 공간 속에, 무겁게, 그러면서 조용한 목소리가 퍼져나갔다. "......왜지?" 존의 의수에서 부러진 독 칼날이 옆구리에 박힌 채로, 알케이데스가 버서커에게 묻는다. 버서커 일행이 어떻게 그걸 했는지는 몰라도, 완벽한 위장으로 자신에게 마스터의 위치를 착각시켰다고 이해한 알케이데스는, 그럼에도 의문이 가시질 않았다. "완전히 마스터로 변할 수 있었다면, 네놈이 거기서 마스터가 되어 내게 술을 걸어도 똑같지 않나. 왜, 네 마스터는 위험을 무릅쓰고 전장에 섰지?" 그러자, 경관의 모습을 하고 있던 버서커가, 알케이데스에게 답한다. "간단하다. 내가 아무리 마스터가 되어도, 나.로.선.가.질.수.없.는.게.있.지." 그 말을 들은 알케이데스는, 지면에 엎드린 상태에서 일어나려는 버서커의 마스터, 플랫 에스카르도스에게 눈을 돌렸다. 그의 오른손 손등에는, 두획의 령주가 없어져있었다.그것을 본 알케이데스는, 자신의 마술을 폭주시킨 술식의 '최후의 한 걸음'을 이해했다. "......자기 령주의 술식을 짜넣었나." 령주가 효과를 발휘되는 것은, 자신과 계약한 서번트에게만이다. 그 이치를 무너뜨려, 타인의 서번트에게 명령을 행사하는 것은 불과하지만 ㅡ 그 막대한 마력을 교묘히 고쳐써, 알케이데스와 그 마스터의 마력경로를 '해킹'하는 형태로 마력을 쑤셔넣어ㅡ 령주로 자해를 시키는 거나 다름 없는 술식을 기동시킨 것이다. "에에...... 도박이었달까, 아처 씨의 마스터 씨, 이미 령주 쓰신거죠? 만약 한획이라도 남아있었다면, 그 관련된 힘에 튕겨나갔을 거라 생각해요." 행운이었다며 웃.으.며. 가슴을 쓸어내리는 플랫을 보고, 알케이데스는 그 이상성을 이해한다. "과연, 거기까지 간파할 '눈'을 가졌을 줄이야......" 그리고, 상대에겐 들리지 않는 희미한 목소리로 혼잣말했다. "네놈, ㅡㅡㅡㅡㅡㅡㅡㅡㅡ인가." "?" 들리지 않은 플랫은 고개를 갸웃거리지만, 알케이데스는 그 의문에 답하지 않는다.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22 ──"너는, 에미야 키리츠구가 밉니?" 문득, 존은 누군가의 목소리를 떠올린다. 그것은, 누구의 말이었을까. 서장실 앞에서 만난 느낌이 든다. 소녀였던 것 같은 기분도 들고, 소년이었던 것 같은 기분도 든다. ──"네 모친이 타고 있던 비행기." ──"사고가 아니야." ──"테러도 아니야." ──"추락시킨 건."   ──"매직 유저." ──"위장." ──"은폐." 다양한 말이 던져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이쪽을 당혹스럽게, 혼란스럽게 하는 듯한 목소리였다. 존은 폭풍우를 맞으면서, 그리고 때로는 사람을 구하면서도, 사고 한구석에 과거의 기억이 되살아나기 시작한다. 그 말을 들었을 때는, 혼이 요동치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증오에 사로잡힐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전부 극복했다. 서장 덕분이다. 그렇기에, 자신은 아직 싸울 수 있다. 그 사람이 마을을 지키라고 말해서? 아니다, 이것은 자신이 고른 길이다. 존은 진심으로 그렇게 믿으며, 그저 앞으로 나아간다. 신체가 가볍다. 자신의 신체가 자신의 것이 아닌 듯한 느낌까지 든다. 그러니까, 괜찮다. 나는, 내가 아니게 되어도. 사람이 아닌 무언가가 되어서도, 분명. 분명, 마을을 지켜나갈 것이다. 그런 것을 생각하는 존은, 눈치채지 못했다. 자기 자신이, 어떤 상태에 처해있는지를. 지금은, 아직.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23 의문을 떠올리면서, 그녀는 그대로 천장을 차서, 나기나타의 남자를 발로 찼다. 「크윽!」간발의 차로, 나기나타의 칼자루로 막아내었지만, 그대로 통로의 구석으로 날아갔다. ---- 반응이 없다. ---- 영령이 아닌건가? 혼란스러워하면서도, 여성 경관의 활을 경계하면서 다른 위치에 착지한 여자 어쌔신이었지만 ---- (중략) 조명기구 위에서 눈 아래를 바라보며, 여자 어쌔신도 호흡을 가다듬었다. 그 광경에, 확실히 그녀는 놀라기는 했다. 하지만, 그녀의 마음을, 그 신앙을 꺾기에는 미치지 못한다. 영령은 7계위, 내지는 6계위. 성배로부터 부여받았던 지식 중에서, 어째서인지 영령의 인수에 관해서는 애매했었다. 하지만, 그녀는 처음부터 신경쓰지 않았다. 설령 성배를 노리는 영령이 백 명이든 천 명이든, 자신이 할 일은 변하지 않는다. 때마침 이 장소에, 30체 정도가 모여있었을 뿐인 얘기다. ---- 전부, 배제한다. 말끔히 결의함과 동시에, 그녀는 작게 속삭인다.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24 "에에, 그러니까, 그... 확정된 건 아니지만서도, 밤 10시를 넘으면, 병원에 알케이데스가 올 지도 몰라요." "버즈디롯의 아쳐가? 어째서?" "아마도, 병원에 있는 소녀의 일을 알게 되어서입니다." "?" 영문을 알지 못해 머리를 갸웃거리는 시그마에게, 선장의 모습이 된 그림자는 말한다. "단순한 이야기다, 꼬마. 10시에 서장이 클랜 카라틴에게 작전을 전한다고 말했지?" "설마..." "부패 경찰이라는 녀석이지. 설마 자신의 부하 중에, 하필이면 스크라디오 패밀리의 첩자가 있으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한 거겠지, 경찰서장 각하는 말이야."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25 "북쪽……. 시내에는, 앞으로 얼마 정도의 마술사가……. ……!" 거기서, 시그마는 전방에 인영을 발견하고, 은형을 위한 마술을 발동하면서 골목으로 몸을 감췄다. 폭풍우 속을 걷.고. 있던 건 한 명의 경관으로, 경찰서장의 부하 중 한 명이라 생각된다. "……경찰, 인가." 조금 생각한 뒤, 시그마는 묻는다. "……경찰서장이란 녀석은, 지금도 서내에 있는 건가?" 마을 안을 자유자재로 파악하고 있는 『그림자』에게 묻자, 근골 튼튼한 사냥꾼의 모습으로 바뀌어 유감스러운 듯이 말했다. "아아, 있다고? 유감스럽게도, 벨라라는 예쁜 누님은 북쪽에 대화하러 가버렸지만. 그렇달까, 나도 『그림자』니까 감 놔라 배 놔라 하지는 않겠지만 말야, 북쪽 협곡에는 마술사 누님들이 많은데, 동료로 넣을 생각 없냐?" "없는데…… 프란체스카나 파르데우스 관계자였던 내가 받아들여질 리가 없잖아. 경찰 쪽 인간이 저기에 있다는 게 신기할 정도야." "체엣." 원통하다는 듯이 삐져서 사라진 사냥꾼 대신, 다시 노선장이 나타나 시그마에게 말했다. "그래서, 어쩔 거냐? 경찰서장의 거처를 물어봤다는 건…… 갈 생각이지? 애송이." (중략) " 나다." 『올란도 서장인가?』 "……누구지?" 내선전화는, 제2자료실에서 걸려온 전화라고 보여줬다. 마술 관련이라 생각되는 사건의 자료를 위장하여 보관하고 있는 방으로, 보통은 서원이 들어갈 수 없는 장소가 되어있다. 『진.짜. 랜.서.의. 마.스.터.다. 시그마라고 하면 알겠나?』 "……그래, 프란체스카가 맘에 들어하는 녀석 아닌가." 『프란체스카의 전언은 없다. 내 독단이다. 그 녀석이라면 직접 만나러 올 테지?』 "……흠." 그 말투와 목소리로, 확실히 시그마 본인이라고 생각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일종의 위장일 가능성도 있기에, 서장은 신중하게 묻는다. "어째서, 결계를 깼지? 이쪽 인간이라면 정면으로 오면 되잖나." 『파르데우스에게 알려지면 위험하기 때문이다. 프란체스카에게도…… 되도록 들키지 않는 편이 좋아. 그 녀석은 의미도 없이 이쪽을 방해하러 올 것 같으니까 말이야.』 "거기에 관해서는 동감이다. ……그래서, 용건은 뭐지?" 실제로, 이 전화 그 자체가 프란체스카의 환술일 가능성도 있기에, 경계를 계속하면서 신중하게 상대가 이어서 할 말을 기다렸다. 『당신의 영령…… 알렉상드르 뒤마의 힘을 빌리고 싶다.』 "……프란체스카나, 파르데우스한테서 들은 건가?" 『아니, 자력으로 조사했다. 이 마을이 내일 끝장난다는 것도 이미 알고 있지.』 "흠……." ──비상사태를 눈치채고, 마스터로서 공투를 요청하러 왔다는 건가. ──북쪽 동맹이 아니라 이쪽을 고른 이유는 뭐지? ──애초에, 매직 유저라면 상황을 파악했다면 도망쳐도 이상하지 않을 텐데. 몇 가지 의문이 떠오르는 와중, 서장이 묻는다. "이쪽이 서번트의 힘을 내놓는다 치고, 자네는 뭘 내놓을 수 있지? 나는 자네의 서번트조차 모르는 상황이라고 말해두지." 그러자, 전화 너머에서 강한 의지가 담긴 말이 들려왔다. 『모든 정보다.』 "뭐라고?" 『내가 알아낸, 모든 정보를 가르쳐주지. 대신에, 뒤마의 보구의 힘을 빌리고 싶다.』 "애매하군…… 예를 들면, 뭘 알고 있지?" 탐색하듯 묻는 서장에게── 전화 너머의 교섭상대는, 간격을 두지 않고 말한다. 『일단 하나는, 내 서번트가 랜서라는 건 거짓말이다.』 "……최초의 정보로 『수 초 전의 말은 거짓말이다』 같은 소리나 하는 자를 믿으라는 건가?" 그렇게 비아냥거리면서도, 서장은 생각에 잠긴다. ──현현한 서번트를 생각하면…… 확실히 남은 영령은 랜서일 가능성이 크지만, 반대로 말하면, 확실히 신경 쓰이는 정보이기는 하군. 『느닷없이 진짜 서번트를 전달해도 혼란스러워 할 뿐이라고 판단했다. 이것은 파르데우스에게도 숨기고 있는 정보고, 당신 말고 아는 자는 없어.』 "뭐라고?" 『거기다, 또 하나…… 당신에게 가장 중요하다고도 할 만한 이야기가 하나 있다.』 서장이 그 정보에 흥미가 생겼다고 짐작한 건지, 교섭상대는 계속해서 정보를 개시한다. 그것은, 서장으로서 좀처럼 믿기 어려운, 하지만 진실이라면 비상히 중요한 폭탄이 될 정보였다. 『당신의 부하…… 【27명의 괴물(클랜 카라틴)】 중에, 버즈디롯에게 정보를 흘리고 있는 녀석이 있다.』 "뭐라고!?" 『그러니까, 버즈디롯 코델리온은 이미 알고 있다. 경찰대 뿐만 아니라, 많은 마스터가 공투하기 위해서 북쪽으로 집결했다는 것도, 마을 전체가 위험하다는 것도. 그걸 이해하고, 녀석은 준비를 시작하고 있지.』 "준비라고……?" 초조함을 필사적으로 억누르면서, 서장은 거듭 묻는다. 그리고 개시된 정보는, 서장의 미간에 주름을 늘리기에 충분한 내용이었다. 『혼란을 틈타서 교정 센터나 크리스탈 힐의 지하를 습격해서, 대성배를 처리하기 전에 파르데우스를 죽일 속셈이다.』-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26 이유는 입으로 말하지 않았지만, 서장에게는 확신이 있었다. 자신을 포함한 『클란 카라틴』의 멤버는 어깨에 전자 칩이 묻혀 있고 서장은 그 칩을 이용해 서로의 거리를 체내 마술로 증폭시켜 마치 레이더 화면이 눈앞에 떠 있는 것처럼 느낄 수 있다. 그 감각을 믿는다면 삼층의 모니터 감시실에 가 있는 것이 베라의 것이며 다른 멤버의 반응은 이 실내에는 하나도 느껴지지 않았다. 베라의 모습을 한 누군가는 서장의 말이 허세인지 고민하고 있는 듯했지만 ── 다음 순간, 숨을 몰아쉬면서 고개를 저었다. "지금 읽었습니다. IC칩...거기까지 복잡한 것은 즉시 복사할 수 없습니다. 좀 더 시간을 들여야 했지요, 마스터"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27 당황하면서 의수를 바라보는 경관 그런 그에게 다시 집필로 돌아가면서 캐스터인 남자가 말했다. "존 윈가드. 28세. 뉴욕 출생 혈액형은 AB형으로 마술사 집안의 둘째 아들. 마술각인은 이어 있지 않았다." "이름,……" 갑자기 자신의 이름과 그에 따르는 개인 정보를 들은 경찰은 놀란 얼굴을 하고 뒤마에게 눈을 돌린다. 그러자 뒤마는 히죽 웃으며 말을 이었다. "미안하지만 너희들 것은 전원 분 조사하였다. 존은 아이 때 어머니를 잃었지만 그것이 원인으로 경찰을 목표로 한 것이었구나? 다시는 자신과 같은 슬픔을 가진 사람을 만들고 싶지 않다고 뭐."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28 "존 윙가드" "...?" 뒤마가 느닷없이 꺼낸 고유명사에 서장은 순간적으로 굳어 버렸다. "벨라 레빗, 애니 쿠아톤, 돈 호킨즈, 채드윅 리, 유키 카포티, 아델리나 예이젠시테인..." 조금 전 허공에 던진 신문지를 정성껏 한 장씩 집어 들며 읆는 이름의 나열을 들은 순간, 서장은 알아챘다. 그것들은 모두 28인의 괴물 - 클란 칼라틴이라 이룸붙인 실행부대 경찰들의 이름이라는 사실을. 이름을 나열한 것 뿐이지만, 반론을 허락지 않는 힘이 말의 이면에서 느껴져 서장은 방해하지 않고 계속해서 들었다. "... 소피아 발렌타인, 에디 브랜드, 그리고 마지막은 댁이야. 형씨. 올란도 리브 경찰서장님." "... 자세히 조사했다는 것은 알았지만 일일이 암기까지 했나." "이름뿐만이 아니라고? 얼굴, 목소리, 성장 배경, 좋아하는 향초의 종류에 이르기까지 알아낼 수 있는 건 전부 외웠지. 그도 그럴 게 댁도 부하의 이름은 전부 외우는 성격이잖아, 형씨."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29 하지만 뒤마가 그 말을 가로막았다. "존 윙가드" "...?" 뒤마가 느닷없이 꺼낸 고유명사에 서장은 순간적으로 굳어 버렸다. "벨라 레빗, 애니 쿠아톤, 돈 호킨즈, 채드윅 리, 유키 카포티, 아델리나 예이젠시테인..." 조금 전 허공에 던진 신문지를 정성껏 한 장씩 집어 들며 읆는 이름의 나열을 들은 순간, 서장은 알아챘다. 그것들은 모두 28인의 괴물 - 클란 칼라틴이라 이룸붙인 실행부대 경찰들의 이름이라는 사실을. 이름을 나열한 것 뿐이지만, 반론을 허락지 않는 힘이 말의 이면에서 느껴져 서장은 방해하지 않고 계속해서 들었다. "... 소피아 발렌타인, 에디 브랜드, 그리고 마지막은 댁이야. 형씨. 올란도 리브 경찰서장님."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30 좀 전까지 맞서 싸우던 경찰 부대의 모습이 알케이데스의 머릿속에 떠올랐다. '존이라는 이름의 남자는 둘째로 치고, 그 인간들은... 아무리 보구를 가지고 있었다고는 해도, 평범한 이들이 나의 힘 앞에 계속 서 있을 수 있었을 리 없지.' 어중이떠중이나 다름없는 경찰들은 마력의 격류만으로 흩어 버릴 수 있을 터였는데. 하지만 결과적으로 그들은 끝까지 전장에서 살아남았다. 지금은 검은 안개에 삼켜져 어떻게 되었는지 알 수 없지만, 그렇게 부자연스러울 정도로 강인했던 이유는 분명 모종의 외적인 요소가 그들의 힘을 격상시켰기 때문이리라. "여왕이어" 온 힘을 다해 말을 몰며 머릿속으로는 의문거리에 관한 사고를 가속시킨 끝에 도달한 해답을, 알케이데스는 담담히 말했다. "네놈... 녀석들에게 가호를 부여했군?"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31 알케이데스는 말에 몸을 실은 체 그런 여왕에게 따져 물었다. "그 관리 녀석들 중에는 남자도 섞여 있었을 텐데" "..." "성배의 광체와 싸움의 이치에 취해, 네놈도 긍지를 내버린 것이냐? 아마조네스의 왕이어." "...닥쳐" 말을 나누는 동안에도 쉴 새 없이 공방이 이루어졌다. "무엇을 바라는지는 모르겠다만... 성배라는 원망기에 눈이 멀어, 자신의 존재방식 조차 등을 돌리려는 건가? "닥치라고 했다!" 듣기 싫다는 듯 히폴리테가 언성을 높이자, 그는 조용하면서도 힘이 있는 말을 토해 냈다. "일찍이 우리를 배신했던, 그때처럼" 알케이데스의 말은 무언가를 시험하는 것만 같았다. 그에 대한 여왕의 답은 노호가 아닌 침묵이었다. 격정에 사로잡혀 있던 히폴리테의 눈에서 감정이 사라지고, 말이 심야의 거리를 바람과도 같은 기세로 밀어내는 가운데, 그녀의 마음 시간만 조용히 멈췄다. 그리고 모든 표정이 사라진, 혹은 거꾸로 모든 감정이 쌓여 석탄처럼 짓눌린 듯한 밤의 얼굴 속에 나타났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뿐. 말이 땅을 박차고 다시 발을 딛기까지의, 그야마로 찰나의 순간의 일이었다. 세계가 얼어붙은 게 아닐까 하는 착각이 들 것 같은 허무의 시간이 지나자 그녀의 얼굴에는 대담한 미소가 떠올랐다. "우습구나!" 그녀는 자신의 말을 단숨에 알케이데스가 모는 거대한 말에 붙여, 자신의 영기 깊숙한 곳에서 현현시킨 장대한 창을 겨누었다. "!" "나를 시험할 생각이었나? 그럴거면 말 속에 더 많은 비아냥거림을 섞었어야 했다, 복수자여"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32 "모욕적인 인사는 취소하도록 하지 여왕이여" "..." "몸을 숨긴 채 다른 이에게 가호를 부여하고, 이쪽의 빈틈을 찌를 작정이라고 생각했으나... 네놈은 어디까지나 정면에서 나를 격파할 생각이로군" "당연하다"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