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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각주예시
*2 페이트 제로에선 소환의 때 주문을 한 구절 바꿔치는 걸로 영령이 버서커가 된다..라는 묘사가 있습니다. 그렇다는 것은 모든 마스터가 주문을 한 구절 바꿔치기 한다면 버서커 뿐인 성배전쟁이 시작하는 겁니까? A : 그렇군요. 기본적으로 절대적인 것은 3기사 뿐이니까, 갑자기 특수한 마스터들이 모인다면 기묘한 성배전쟁이 시작되겠지요. 그래도 같은 클래스의 중복소환은 안됩니다. - 콤프틱 FATE 도장 2007년 7월호 문답 中
*3 "어벤저...저건, 뭡니까." / 그림자에게 묻는 바제트. / "뭐냐니, 서번트지. 한눈에 보면 알잖아." / "그럴 리가 없어요. 저런 서번트는, 지금까지 없었습니다. 저건 무슨 서번트입니까 어벤저. 세이버도 아닙니다. 아처도 아니에요. 라이더도 캐스터도 어쌔신도 아니라구요.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4 "....이리야스필. 당신은 마스터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만, 숲에 있던 거인은 당신의 서번트가 아닙니까?" "그 도깨비는 나의 서번트야. 하지만 아인츠베른의 서번트는 아냐. 약간의 착오로 미쳐 버렸어. 지금은 성배전쟁과는 관계없이 나를 지킬 뿐인 도깨비가 되어 버렸어. 마을에 나타나고 있는 괴물.....과는 다르지만 같은 것이라고 생각해도 좋아. 그는 성배전쟁에는 아무 관계도 없는 이 숲에 오는 마스터를 죽일 뿐인 괴물. 서번트면서 서번트의 자리에서 밀려나 버린, 형체 없는 망령이야." "자리에서 밀려나.....?" "응, 해당하는 자리가 없었으니까, 제대로 된 차례가 주어지지 않았어. 그가 아인츠베른의 서번트라면 저런 일은 되지 않았겠지만."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5 「─아니. 본래, 그런 “영령의 측면도 있는 자” 같은 섞인 자는 선택되지 않아. 이 싸움이 잘못된 건 세 번째부터야. 그 때까지는 나나 그녀(rider) 같은 영령은 불리지 않았지」- 무한의 검제 루트 中, 캐스터 曰
*6 공교롭게도 기척으로 인간을 감지하는 능력따윈 없고, 열원을 탐지하는 스킬도 없다. 서번트로서 내가 가진 스킬은 전무.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밤의 성배전쟁 파트 中, 어벤저 曰
*7 앙리마유 : 아니, 영웅이 아니거든, 이게! 애초에 악마의 명칭이었단 걸 모르는 거야? 뭐, 여러 사정 있어서 그런 대단한 이름을 받고서, 이런 허물을 받았다는 거지만요! 확실한 사실은 내가 복수자(어벤저)라는 점 뿐이야. 영웅의 정반대, 영웅을 활약시키기 위한 반(反)영웅. 많은 모독에서 태어난 피해자 역할이지. 그 때의 증오를 잊을 수 없어서, 죽은 뒤까지 이렇게 나오는 게 복수자라는 거야. 애초에, 나는 복수하고 싶은 상대가 없어. 내게 복수하고 싶어, 라는 놈들은 떼거지로 있지만 말이야. 아. 그건 그렇고 역습(리벤지)가 아니라 보복(어벤지)이니까. 그런 차이점만, 댁이 기억해주면 되는 거야. 나는, 아마 댁들의 이야기에는 관여할 수 없어. 영화로 치자면 배우들 안쪽에서 가만 서있는 이름 없는 배경 같은 거야. 나한테는 역할도 이야기도 없어. 있다고 하더라도, 그건 이미 끝난 거야. 그런 건데, 이번 버그 소동은 내 부주의가 원인이었거든. 방금 검은 놈은 내가 되지 못한 존재 같은 거거든. 아무래도 숨통이 끊어지지 않았던 것 같아. 그래서, 이렇게 기특하게 자진하여 청소부 역할을 하러 온 거죠. 정말, 내 일이라지만 참 원한도 깊기도 하지! 이 마을에는 더는 죽일 인간 같은 건 없는데 말이야ㅡ! / [너는 그렇게 위험한 영령으로 보이지는 않는데……] / 앙리마유 : 어? 무슨 말씀하십니까, 위험하다구요, 나는? 틈만 나면 마스터를 죽이고 제멋대로 하고 싶다 계열이고 말이죠? 아무리 이해가 일치하더라도 뒤에서 푸샥, 하는 게 우리들 어벤져ㅡㅡㅡ ……아니. 그 중에는 보복하는 방식이 다른 놈도 있었나. 검은 코트를 입은 신입이라던지. 뭐, 거기에는 아종도 있겠지. 누군가한테 못 배웠나? 복수자의 정의, 구분법이란 걸. / 앙리마유 : 증오에서 태어난 자가 사랑을 논하고, / 학대의 끝에서 이웃을 불쌍히 여기고 / 애정에서 태어난 자가 증오를 논한다. / 행복하던 자가 배신으로 끝난다. / 복수자는 대개 그 두 종류로 구분돼. 사랑을 비웃거나, 증오를 불태우냐의 차이야. 어느 쪽이든 밑바닥에 있는 건 인간을 향한 집착이야. 좋아한다의 반대는 무관심이라고 하잖아? 인간에게 고집하고 있는 단계에서는, 그 녀석은 인간 이상은 될 수 없는 거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 본질적으로 옛 신령은 그들은 현계에 있어 특수한 성질을 지니고 현현했다. 동일 존재이면서 두 개의 육체를 가지고, 각각의 육체에 다른 클래스의 성질이 깃들게 되었다. 즉――― 제우스의 피를 지니지 않은「인간의 자식」의 전설을 후세에 얻은 오빠 카스트로는 신에서 인간으로 영락한 굴욕을 원념으로 바꾼 어벤저로. 제우스의 피를 지녔기에「불사신」의 전설을 후세에 얻은 여동생 폴룩스는 다치지 않는 육체와 처절한 검기를 가지고 싸워나가는 세이버로. 등록된 영기는 세이버지만, 정확히 말하자면 그들은 어떤 종류의 더블 클래스의 서번트다. 그 특수성은 신령 서번트이기에 가능한 예외겠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9 🌕광화: E : 니토크리스 얼터는 광기를 내포하고 있지만 일화대로 계획적 범죄를 수행할 만큼의 이성을 충분히 지니고 있다. 이성과 언어 능력에는 아무런 결핍도 없고 스테이터스 상승 효과는 극히 적다. 본래는 버서커의 클래스 스킬. 영령 니토크리스는 은원 없는 복수자이며 본래 순정 어벤저로서 소환되지 않는다. 다만 어떠한 특수한 이유로 얼터 영기로서 성립했을 때만 니토크리스는 예외적으로 버서커 클래스 스킬을 보유한 특수한 어벤저로서 소환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10 잔느 얼터 : 이야기 속 《폭풍의 왕(와일드 헌트)》이잖아? 그야 마수랑 싸우는 거하곤 사정이 다르지. ……아, 일단 말해 두겠는데. 솔직히 분해. 진심으로 싸우는데 칼도 불꽃도 안 닿아! 정령종이라니! 그런 걸 팍팍 소환하지 말라고! / 타이라노 카게키요 : 그렇다. 문제는 권속들이지. 우리 복수자, 한 번 죽인 적에게 밀리는 일은 없다. 대괴조의 영핵에는 이미 칼이 닿지. 허나…… 역시 그토록 자꾸 재소환하면 골치 아프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 잔느 얼터 : 진짜 맞구나. 즐거운 시간은 어쩌고 하는 말. 신주쿠 때, 기억해?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그 왜. 우리…… 거기서 함께 춤을 췄지. 네가 귀환하기 전에. / 잊을 수가 없지 / 잔느 얼터 : 나도 그래. 기록을 봤다 이전에, 뭐, 그게, 복수자(우리)는 잊지 않거든. 그래도…… 일단 영기가 그렇다 보면 실감이 떨어진단 말이지. 그러니……─── 그런 건, 아하하. 으음, 역시 구실인가. 다른 녀석들을 생각하자면 새치기하는 감이 없잖아 있는데…… 뭐, 조금쯤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 암굴왕 몽테 크리스토 : 아니, 너는 알고 있을 터. 실은 알고 있지. ──────결전의 땅(칼데아)에 다다르는 너의 혼이, 복수자가 될 수 있는 불꽃을 품고 있음을. / …………………………………………………………! / 암굴왕 몽테 크리스토 : 그 명탐정이라면 이렇게 말할 거다. 지구 백지화란 즉, 마신왕이 계획한 인리소각과 동등하게 너의 고향, 가족, 친구…… 그 모든 걸 포함한…… 대량 살인이라고. / (침묵) (암굴왕의 시선을 느낌) / 암굴왕 몽테 크리스토 : ……그렇다. 너는 알고 있다. 알고 있지. / (시선을 발밑에 둠) (입술을 깨뭄) / 암굴왕 몽테 크리스토 : 눈을 돌리지 마라! (플레이어)! / 암굴왕 몽테 크리스토 : 너의 고향, 가족, 지기, 모든 생명…… 너의 과거에 속하는 모든 것은 이미 남김없이! 백지화라는 수단에 의하여 몰살당해 있다! 그렇기에! 너는 바라기만 하면──── 세계 최후이자 최대의 복수자가 될 수 있다! 그 복수, 그 증오, 원한의 끝! 거부하는 자는 없고말고! 왜냐하면! 이 백지의 세계에서는! 이미─────── 우리가 곧 복수의 신이기에! / 암굴왕 몽테 크리스토 : 비록─── 비록 천상에 계시는 분께서 긍정하지 않으시더라도, 복수의 신인 우리가 긍정하마. 너의 복수를. 너의 증오를. …………(플레이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3 암굴왕 : 원래─── 어떠한 시대, 세계일지라도 나는 지상에 현계할 생각이 없었다. 계기는 그냥 변덕이다. 세계를 소각한 마신왕의 불꽃을 가늠하기 위하여 한 번뿐인 현계를 했지. ───거기서 만났다. 그것은 내 예상 밖의 사태였다. / 잔느 얼터 : 하. 뭘 만났는데? / 암굴왕 : 너와 똑같다. 만나고 만 거다. / 잔느 얼터 : 뭘 만났냐고. / 암굴왕 : 운명을. / 잔느 얼터 : ! 너, 너, 너…… 그런 소릴 용케 태연하게 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4 ??? : ---또, 여기까지 내려왔는가. 이런이런, 너는 정말로 별난 마스터로군. 편안한 꿈에 머무르는 것도, 꿈 없는 잠에 흔들리는 것도 좋다. 하지만, 여기는 아니다. 그만둬라. 알겠나. 여기는 너무 위험하다. 이 어둠도 너의 꿈의 일종이긴 하지만, 본래 봐서는 안되는 것이다. 머물러선 안되는 것이다. 나(オレ)도 나(俺)와는 조금 성질이 달라져있을 터다. 너를 언제까지 손님으로 취급해줄지는 알 수 없다고? 물러가라. 그리고, 잊어라. / 너는 아무것도 다르지 않아보여.(선택지1) / ??? : ....크. 웃게 해 주는군! 너는 어디에 있어도 바뀌지 않는구나, 마스터! 다르지 않다, 인가. 그렇다, 그 말대로. 나(オレ)와 나(俺)는 조금씩 다르다고 해도 본질적으로는 동일인물이다. 그 7일간을 보낸 어벤저이며, 너와 함께 싸우는 서번트이기도 하다. 어느쪽도, 나俺(オレ)인 것이겠지. 하지만 굳이 말한다면... 그렇군, 역시 이 나(オレ)는 이 장소에서는 조금 존재방식이 다르다. 깊은 곳에 있어서야말로 본래의 힘을 발휘하는, 업화와도 같은 광채를 발하는 너의 혼을 지켜보는 자다. / 담배는 피지 않는거야?(선택지2) / ??? : ....아아. 그렇군. 적당한 불붙일 것이 없어서 말이지. 아니. 전에 너에게 건네줬던가? 그럼 부탁한다. 나의 검은 은원의 불길로는, 모처럼의 궐련이 재가 되버리니까. (불붙임) 후우--. 빈틈이 없구나, 마스터. 꿈의 깊은 곳에서조차, 이 나를 즐겁게 해주는군. / ??? : ....오늘밤은 마무리의 밤이 된다. 쌓이고 쌓인 노이즈의 무리. 수많은 영령들과 연결된 너의 혼이기 때문에 축적된, 그림자나 환영, 꿈의 잔해. 깊은 곳에 침전한 어두운 것. 어떤 의미로는, 그래, 너에게 있어서의 폐기공인가. 너희들이 쓰러뜨려온 적의 미련. 원망. 마음. 그렇다---은원이다. 역시 나는 너에게 이렇게 말할 수 밖에 없다. 물러가라-고. 내 일이다. 네가 봐야할 것이 아니다. 너는 꿈을 통해 수많은 영령들의 기억과 연결되어 많은 것을 이루어왔겠지. 그렇다면 그걸로 좋다. 잔해의 은원에까지 손을 대야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만에 하나. (주인공). 혹여, 네가 진정으로 마음 속 깊이 원한다고 한다면-- / 너를 혼자서 싸우게 하고 싶지 않아 / ??? : 크- 하하, 하하하하하하하하! 좋다! 그렇다면 나의 불길에 뒤쳐지지 마라! 버려지고, 썩어서 넘쳐버린 한방울! 분노조차 되지 못하고, 그저 가라앉아, 쌓이길 계속한 것을-- 모조리 불태우고, 깡그리 불태워버린다! 너의 혼이 지켜보길 계속한 영령들의 기억, 거기서 싸웠던 환영들의 잔해야말로, 이 나의 사냥감! 크크--그래, 이번에는 알기쉬운 형태가 되게 해주지! 녀석도, 그리고 이 나도! / 암굴왕 : ---자아, 함께. 방황하는 것들을 거둬들이자. 간다, 마스터. 은원의 저편으로 저것을 데려간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5 암굴왕 : ……. ……. …………흠. / 암굴왕 : 다소 오래 떠들었군. 허나 수확은 있었지. 나의 영기, 나의 불꽃, 행선지가 마침내 다잡혔다. ───책무의 부름인가. 좋다. 그렇다면 내 방식으로 그걸 수행해 내겠다. / ───말을 마치고, 그는 살짝 숨결을 흘렸다. 원래는 함내 복도 구석에 이르기까지 갈채와 쾌재 같은 웃음소리가 울려야 하리라. 그러나. 갈채는 없다. 웃음은 없다. 그저 낮게, 그저 싸늘하게, 희미하게 피가 섞인 숨결을 흘릴 뿐. 그리고, 그는─── (또각또각) ──────천천히 어딘가로, 걸어나가기 시작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6 ―――주장 2에 나왔던, 새로운 영기의 암굴왕. 과거, 감옥탑에서 마스터를 사로잡았던 암굴왕. 그 후, 칼데아에 소환된 암굴왕. 다른 사람 (다른 영기)이지만 본질적으로는 동일 인물인 두 사람은, 같은 생각으로, 책무의 부름에 응하기로 결정했다. 자신이 공범자를/칼데아의 마스터를, 여행의 끝인 남극에 다다르게 하기 위해서. 그들은 양자합일하여, 다시 두 존재로 갈라졌다. 책무를 위해 7가지 시련을 초래한 「결의의 암굴왕」과, 마스터의 여정의 가혹함을 걱정한 「미련의 암굴왕」으로.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7 『그대여, 눈부신 길을 가거라』랭크 : B++ 종류 : 결계/시련보구 레인지 : 특수 최대포착 : 1인. 파라디・샤토・디프. 대상의 영혼과 정신에 대해 일곱 가지 시련을 내린다. 과거 마신왕 게티아 휘하의 영령으로서 칼데아의 마스터를 7일간 사로잡았던, 감옥탑의 암굴왕 에드몽・당테스의 제 4보구 (진명은 현재와는 다름). 암굴왕의 정신은 금성철벽으로서 난공불락의 성채이며, 동시에, 살아 있는 사람의 탈옥을 허용하지 않는 감옥이기도 하다. 범위 내 대상 1명의 정신 내부를 파고들어, 장악・침식・동화함으로써 대상의 영혼과 정신에 시련을 가하기 위한 아종고유결계를 구축한다. 칼데아에 영기등록된 암굴왕은 본 보구의 소유를 신고하지 않고, 진명해방하는 일도 없었지만...... 주장2에 있어서는, 암굴왕 몬테・크리스토의 제1보구로서 영기에 등록되었다. 이를 통해 다시 마스터를 사로잡아, 그는 의사도쿄를 만들게 되었다. 진명해방을 위해서는 성배 혹은 그에 준한 강력한 마력 자원이 필요하다. 본작에서는 기본적으로 진명해방은 이루어지지 않는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18 『나는』『이곳에서』『신이 사랑한 아이를 죽이는 것이다』『……살리에리는 옳아』『느끼는 그대로 행동하면 돼』『분노에 떠밀려 힘을 행사하기만 하면 돼』『죽여』『죽여. 죽여』『불꽃처럼 타오르는 마음으로 누군가를───』『죽이고, 죽이고, 죽여서───』『마지막 한 명까지 모조리 죽여』 / (치직) (휘청) / 타이라노 카게키요 : ………………………………! / 들리지 않는다. 무사가 뭐라 외치고 있지만, 불꽃이─── 나(당신) 자신이 불타고 있다. 육체가 아닌 혼이. 불꽃. 분노. 불꽃. 끊임없이 꺼지지 않는 것. 그 땔감이 된 것은 한없이 타오르니, 당신은/나는 어쩔 도리도 없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9 아마츠카 선배 : ……사정을 몰랐다지만 나는 너한테 무신경한 발언을 했어. 그러니 사과하고 싶었지. 무슨 일이 있었는지, 네가 뭘 봤는지 알았거든. …………신문을, 우연히 읽었어. 내가 다소 세상 물정에 어둡단 건 자각하고 있는데…… 그 탓에 너를 상처 입혔어. 아아, 자기혐오로 정신이 나갈 것 같아. 하지만 말이야. 그걸 알고도─── 나는 구태여 무신경하기 짝이 없는 말을 너에게 할게. 잘 들어, (플레이어). 너한테는 소중한 사람이 있지? 살아 있는지 죽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너의 그곳에는 지금도 존재할 거야. / 소년이 가리킨 곳은─── 당신의 가슴 중심. 정확히 심장 부분. / 아마츠카 선배 : 상상해 봐. 아니, 떠올려 봐. 그 아이는 지금────── 뭘 하고 있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0 아………… / ──────말다운 말은 없었다. 그러나, 불꽃은 그 이상 당신을 불태우지 않았다. 긴긴 비가 갑자기 그친 것처럼, 흐린 하늘이 갑자기 갠 것처럼, 끝없이 이어지는 어둠 속에서 아주 작은 한 줄기 빛을 발견한 것처럼. 한 광경이, 당신/나의 가슴 속을 가득 채웠다. 이 느낌…… 그때 그…… / 그것은─── 그날에 품은 마음의 한 방울. 맑은 빛깔의 눈동자를 지닌 소녀와 당신이 품은 마음의 조각. 삐걱이던 혼과 정신을 맴돌며, 령주를 통해 마술회로가 약동했다. / 아마츠카 선배 : 오, 똑똑히 보였단 표정이야. 그럼 다시 물을게. (플레이어). 나한테 가르쳐 주지 않을래. 그 아이는, 뭘 하고 있어? / 하늘을. 푸른 하늘을, 그곳에서─── / 아마츠카 선배 : 그렇구나. 그럼 나는 이렇게 물을게. 너는 그 광경을 가슴에 간직하며 무엇을 이룰래? 저 친구처럼─── 사납게 불타오르면서 누군가를 죽일래? 용서할 수 없는 상대를, 용서하기 싫은 상대를, 죽일래? 어디까지고 내몰아서 놓치지 않고, 용서치 않고, 철저히 죽일래? 그게 네가 원하는 거야? 그게 너와 그 아이의 마음과 소망이 다다르는 곳이라 봐도 돼? / (고개를 저음) / 우리는 적어도─── 죽이기 위해서 여행을 한 게 아니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1 암굴왕 몽테 크리스토 : 아니, 너는 알고 있을 터. 실은 알고 있지. ──────결전의 땅(칼데아)에 다다르는 너의 혼이, 복수자가 될 수 있는 불꽃을 품고 있음을. / …………………………………………………………! / 암굴왕 몽테 크리스토 : 그 명탐정이라면 이렇게 말할 거다. 지구 백지화란 즉, 마신왕이 계획한 인리소각과 동등하게 너의 고향, 가족, 친구…… 그 모든 걸 포함한…… 대량 살인이라고. / (침묵) (암굴왕의 시선을 느낌) / 암굴왕 몽테 크리스토 : ……그렇다. 너는 알고 있다. 알고 있지. / (시선을 발밑에 둠) (입술을 깨뭄) / 암굴왕 몽테 크리스토 : 눈을 돌리지 마라! (플레이어)! / 암굴왕 몽테 크리스토 : 너의 고향, 가족, 지기, 모든 생명…… 너의 과거에 속하는 모든 것은 이미 남김없이! 백지화라는 수단에 의하여 몰살당해 있다! 그렇기에! 너는 바라기만 하면──── 세계 최후이자 최대의 복수자가 될 수 있다! 그 복수, 그 증오, 원한의 끝! 거부하는 자는 없고말고! 왜냐하면! 이 백지의 세계에서는! 이미─────── 우리가 곧 복수의 신이기에! / 암굴왕 몽테 크리스토 : 비록─── 비록 천상에 계시는 분께서 긍정하지 않으시더라도, 복수의 신인 우리가 긍정하마. 너의 복수를. 너의 증오를. …………(플레이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2 (시선을 정면으로 받아 냄) 암굴왕 …………………………………………. ───어쩌면 그럴 거란 생각은 했어 무언가를 전하려고 그걸 위해 네가 이런 거일 거라고. 하지만 어떤 이유가 있더라도 죽일 필요는 없었어. / 암굴왕 몽테 크리스토 : 그래, 그렇지. 너라면, ───그리 말할 줄 알았다. 그 말에는 일정한 진실과 의미가 있다. 목적을 위한 희생은 있어선 안 된다. 희생 없는 성공이 아름답다. 그래, 인정하마. …………허나. 허나, (플레이어). 나의 피투성이 손에 의하여─── 너는 알았다. 복수의 의미를. 무자비하게 타오르는 폭력의 행사를. 원수의 피가 달콤함을. 어둠의 쾌락을. 고로 묻겠다. 이곳에서 나,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가─── / 암굴왕 몽테 크리스토 : ─────────. / 암굴왕 몽테 크리스토 : 아니. 아니, 아니! 살인자, 암굴왕 몽테 크리스토가 바로 지금 묻겠다! (플레이어)! 내일을 목표 삼은 여로의 끝에! ──────남극, 결전의 땅(칼데아)에 마침내 다다를 때! 너는 과연 무엇을 이룰 것인가! 무엇을 위해! 여행을 마치는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3 『그럼 나는 이렇게 물을게. 너는 그 광경을 가슴에 간직하며 무엇을 이룰래?』 남극에서, 나는 ───싸우겠어. / 암굴왕 몽테 크리스토 : 죽이기 위하여(복수를 위하여)! 너의 혼을 불꽃에 지피겠는가! / 아니, 그건 아니야. 지금 살아 있는 자로서 나는 싸울 거야. / 암굴왕 몽테 크리스토 : ……………………그런가. 그렇다면, ──────아아, 너는 나아갈 수밖에 없겠구나. / 응. 죽이기 위해서가 아니야. 나는 나아갈 거야. 칼데아로. 그 앞에 무엇이 있더라도…… 이 마음만큼은 변치 않아 / 암굴왕 몽테 크리스토 : 크크…… / 암굴왕 몽테 크리스토 : 크크. 하하하……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 암굴왕 몽테 크리스토 : 믿고 있었다! 너라는 자는 그쪽을 택할 것이리라고! 불꽃에 몸을 담그는 감미마저 뛰어넘어 복수의 화신인 우리를 극복한다면─── / 암굴왕 몽테 크리스토 : 그때, 너는 모든 것을 이길 수 있다! 그렇다면 증명해 봐라! 너의 그 혼의 지침을! 우리의 불꽃을 쓰지 않고─── 이 부조리한 운명에 저항해 봐라! (배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4 암굴왕 몽테 크리스토 : ……. ……. 하늘에……─── 하늘에 계속해서 손을 뻗는 자가…… 언젠가 별을 잡는 일이 있듯이. 원한 끝에 구원이 있는 일도 때로는 있을 거다. ……허나 이를 이루는 것은 우리가 아니다. 우리여서는 안 된다. / 발밑에서…… 이건 레이시프트의 빛……? 잠깐만, 암굴왕. 아직 제대로 대화를 나누지 않았어! / 암굴왕 몽테 크리스토 : 깨어날 때다. 그 가슴에 남아 있는 불과 함께, (플레이어). 불꽃은 여기에 버리고 가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5 누구야? ……. ……. 나한테 꿈을 보여 준 너는 누구야? ……. ……. ………………. / 너하곤…… 쭉 함께 있던 것 같아. 나랑 함께 그 도쿄에 있으면서 나랑 함께 시련을 극복해 왔지. 다시 물을게 ──────너는 누구야? / ……. ……. …………제 목소리가 들리셨군요. 네. 쭉 당신과 함께 있었어요. 때로는 당신의 발밑 그림자에. 때로는 당신의 바로 뒤에. 목소리를 내며…… 당신을 바라보고 있었지만, 눈치채지 못 하셨을 줄 알았어요…… …………아니요. 거짓말이에요. / ??? : ……당신의 목소리. 저는 몇 번인가 안 들리는 척을 했어요. 이미 들켜 있었지요. 죄송해요. / ??? : (레이시프트를 행하여 당신은/나는 이곳에 왔다───) / 『왔다기보단, 이건……』『누군가한테 불려왔나?』『도쿄에?』 / ??? : (……. ……. ………………) / 너는─── / ??? : 저는…… 그 사람의…… 마음, 상념, 기억, 미련. 그 단편. 과거에 살아 숨쉬던 파리의 복수귀. 과거에 에드몽 당테스였던 암굴왕─── 몽테 크리스토 백작이 품은 복수의 끝 그 자체. 증오와 은혜, 그리고 사랑 끝에서 본 빛. 좌에 새겨진 고고한 혼,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가 영원히 잃은 것. ……그 사람의, 마음의 조각이에요. 이름은 에데. 에데라 해요. / 에데 : 그 사람의 영기 한 구석에서…… ──────당신을 바라보고 있었어요. / 에데 씨 / 에데 : 지금은 이미 몹시 희미한 잔향이에요. 그 사람이 떠나고 말았거든요. 금방 사라질 거예요. 그러니 그 전에…… 저는 당신에게 여쭙고 싶어요. (플레이어). 그 사람의 불꽃을 써 온 당신에게. 그 사람의 불꽃을 극복한 당신에게. 그 사람과 같은 길을 가지 않기로 다짐한 당신은…… …………지금 이 순간. 이 고요한 밤에. 무엇을 바라시나요. / 복수자(어벤저)를 이곳에 없는 혼들을 다시 만나고 싶어 / 에데 : 뭘 위해서죠? / 그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6 나이팅게일 : 영기 그래프가 뭡니까. 오컬트입니까? …………뭐, 됐습니다. 마저 이야기하겠습니다. 이곳은 배입니다. 아무리 거대해도 틀림없이 배이지요. 그렇다면 때로는 모종의 이유로 하선하는 분도 계실 겁니다. 배에 타는 이상, 언젠가 내리는 건 피할 수 없는 일. 그러니─── / 나이팅게일 : 작별 인사는, 마치셨습니까? / 아니. 아직 아무것도 끝마치지 못 했어 / 나이팅게일 : 그렇습니까. / ……아까도 질문을 들었어. 뭘 하고 싶냐고. 등을 밀어 준 걸 거야 / 나이팅게일 : 그렇습니까. 그래서, 당신은 어떻게 하실 겁니까? / 다시 만날 거야 그러니 뒤를 쫓겠어 / 나이팅게일 : ……그렇다면 그렇게 하시지요. / 아마쿠사 시로 : 예. 이기고 도망치는 건 인정할 수 없지요. / 아시야 도만 :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마스터께 기꺼이 적절한 비책을 전수하여 드리겠습니다. / 아마쿠사 시로 : 비책이라고요? / 아시야 도만 : 예, 몹쓸 짓을 하는 악성정보의 잔해에게는 아주 잘 듣는 비책입니다. ───꿈을 꾸는 공주님, 조력을 청해도 되겠습니까? / 아비게일 : 그래. 물론이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7 암흑의 나선─── 칼데아로 귀환한 소년(소녀) 속 정신의 끝자락. 소년(소녀)의 상념, 기억, 미련, 그 단편에 의해 의사구축된 의사도쿄. 그 이면. 끝도 없이 이어지는 것 같은 암흑, 정신의 폐기공으로 이어지는 나선. 이것이 바로 제2의 감옥탑이다. (또각 또각) ───말없이. ───표정 없이. 끊임없이 내려가는 이가 한 명. 암흑의 그림자와도 같은 남자. 암흑 그 자체인 것 같은 복수귀. 단 하나의 인연을 버리고, 목적을 위해 걷는 어리석은 자다. (또각 또각) / 암굴왕 몽테 크리스토 : ……. …….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8 암굴왕 몽테 크리스토 : …………흠. / 잔느 얼터 : 뭔 놈의 흠이야! 늦었거든, 바보야! 도대체 몇 시간을 기다리게 하는 건데, 이 바보 암굴왕! 카게키요가 헤센 목을 찾기 시작하질 않나, 살리에리가 연주를 시작하질 않나…… 니토크리스도 노래하기 시작하질 않나, 고르곤이 짜증을 내기 시작하질 않나…… 난 쌩고생을 했거든! 이 바보야! / 암굴왕 몽테 크리스토 : ……. ……. / 잔느 얼터 : 게다가 뭐야? 이제야 왔나 했더니, 혼잣말 온퍼레이드라니, 진짜 그러지 좀 마. 네가 말 꺼내서 기다려 준 거잖아. 얼른 말하기나 해. ───지금부터 어디로 갈 건데? 암굴왕 몽테 크리스토 : 밑바닥이다. (플레이어)의 정신, 그 밑바닥. 폐기공에 볼일이 있다. 별 것 아닌 볼일이니 금방 마칠 수 있다. / 잔느 얼터 : 참 분주한걸─. 오디얼 콜 관련 시련이란 건 전부 끝났지? / 암굴왕 몽테 크리스토 : 그래. 고로, 남은 건 볼일뿐이다. 미안하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9 암굴왕 : 나의 눈길을 끄는 것이 있었던 거다. 너도 똑같지 않나. 너희도 그렇지. 그것에게 모종의 빛을 봤을 터. 그렇지 않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0 살리에리 : 늑대왕은 다소 불만스러운가 보지만…… 그렇기에 눈길이 가는 걸 테지. 인류를 불구대천의 원수로 규정한 영기라도, 단 하나의 원념만을 품은 영기라도, 각자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마스터의 정신성에 무언가를 느꼈다. 그렇기에 우리는 이곳에 있지. 나도 그렇다. 이문대의 정보는 기록으로만 알 뿐이지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1 타이라노 카게키요 : 아아, 음─── 자기 안쪽에 묘한 것을 기르는 자구나 싶어 눈길이 가긴 했지. 흠. 그리고 상당한 별종이다. 나 카게키요의 혼에 몸소 접촉하다니, 헤이케가 아닌 자 치고는 제법이지. 어지간한 겐지도 아니고 말이다. / 잔느 얼터 : 카게키요의 겐지 토크, 가끔 듣는데 잘 모르겠단 말이지…… / 타이라노 카게키요 : 그런가? 우리야말로 복수자, 원념이란 한 단어인 자! 그렇다면 자기 자신이 전부이지 않겠는가! / 타이라노 카게키요 : ───당신도 상당히 까다로웠다고 들었습니다, 잔느 얼터 공.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2 잔느 얼터 : ……노 코멘트. 그리고 갑자기 요시츠네 모드 되지 마. 그걸 따지면 저 뱀 여자 아니겠어. 우시와카마루를 먼지 나게 팼다며. / 고르곤 : 노 코멘트. …………허나, 그렇군. 네놈들의 말은 어느 정도 이해가 된다. 그 마스터는 어리석은 별종이지만, 철저하게 어리석은 자의 외길을 나아가나 보더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3 니토크리스 얼터 : 이해합니다. 그 계약자는 상당히 어리석은 자이지요. 불손하긴 하나 불경이 되진 않는 빠듯한 라인을 다니는 점이 얄미우며, 그렇되 신기하게도 사랑스럽습니다. ……이 말, 계약자에게는 비밀로 해 주십시오. / 잔느 얼터 : …………둘 다, 칭찬 안 한 거 아냐? 아니, 칭찬한 건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4 타이라노 카게키요 : 너희는 어떻지? 영령이 아닌 환령, 여럿이 합쳐진 자들이여. / 헤센 : (따봉) (으르르르릉) / 살리에리 : 늑대왕은 다소 불만스러운가 보지만…… 그렇기에 눈길이 가는 걸 테지. 인류를 불구대천의 원수로 규정한 영기라도, 단 하나의 원념만을 품은 영기라도, 각자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마스터의 정신성에 무언가를 느꼈다. 그렇기에 우리는 이곳에 있지. 나도 그렇다. 이문대의 정보는 기록으로만 알 뿐이지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5 살리에리 :나도 그렇다. 이문대의 정보는 기록으로만 알 뿐이지만…… ……어떻든 간에 요원의 불로 불살라야 할 자란 생각은 안 한다. / 잔느 얼터 : 헤, 헤에─. 너, 살리쌤 성분 조금 빠졌어? / 살리에리 : 글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6 잔느 얼터 : 흐응─. ……. ……. ……그 녀석, 알곤 있었는데 인기 넘치지. 나는 딱히 그런 거 아니지만. / 헤센 : (어깨를 과장스럽게 으쓱함) / 잔느 : …………먼지가 될 때까지 불태운다, 너희.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7 ───복수자 집단이 내려가고 있다. 복수의 잔불을 으스러트리며. 암흑의 나선은 끝이 안 보여서 나아가며 내려가는 길이 끝없이 이어질 것만 같다. 누군가가 말했다.『끝은 있는 건가?』 그러자 한 복수자가 대답했다. 『이미 이곳이 끝이다』 / 잔느 얼터 : …………어? 어? 지금까지 내려온 계단은? / 암굴왕 : 네 눈에는 계단으로 보였나. 원래부터 폐기공의 하강에 법칙(룰)은 없다. 자잘한 상식에 사로잡히지 마라. 네 인식을 확대시켜라. 이미 이곳이 끝이다. 그것의 정신에 뚫린 폐기공 그 자체다. ───봐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8 잔느 얼터 : 아무것도 없는데. 온통 깜깜하기만 하잖아. / 암굴왕 : 말했을 텐데. 인식을 확대시켜라. 보일 거다, 네 눈에도. / 잔느 얼터 : …………보이기 시작했어. 근데, 저게 뭐야……─── / ───거대한 왜곡의 백악, 거대 기둥. 끝없이 펼쳐진 정신 끝에 닿고, 꿰어서, 뚫고 나갈 것만 같이 드높이 우뚝 선 것. 수많은 특이점, 수많은 이문대, 지금까지 (플레이어)가 극복한 절망, 악몽…… 수많은 적의 미련, 원념, 상념─── 그 잔재가 축적되어 서로 합쳐지고, 서로 먹어치우며, 끝없이 일그러지다가 획득한 새로운 형태. 거대한 이형의 기둥. 그 모습은 마치─── / 잔느 얼터 : 마신주……!? / 살리에리 : 기록상의 공상수처럼도 보이는군. 저건 뭐지……! / 암굴왕 : 저것이 바로 절망의 잔재! 거의 모든 것을 나의 불꽃이 불살라 왔다. 도망친 잔재도 머지않아 불살라질 운명이었다. 허나─── / 잔느 얼터 : 전혀 안 불살라졌는데!? / 타이라노 카게키요 : 하하하, 이거 참 으리으리하게 우뚝 섰구나! 나의 눈에는 무리를 이룬 것으로 보인다, 저것은! / 암굴왕 : 이문의 잔재, 특이점 것과 비교해도 크다. 간과할 수는 없다. (플레이어)의 전신과 혼을 원하고 기대서 먹어치우고자 꿈틀거리는 내면의 적! 단단히 각오해라! 이것은! 우리가 불사를 마지막 사냥감이다! / 잔느 얼터 : 으엑. 안 먹히네─── 우린 보구까지 썼는데! 전승방어도 아닐 테니까 조금은 먹히란 말이야! / 살리에리 : 혹은 전승방어에 필적하는 수준의…… 거대 질량을 동반한 고방어력을 보유하고 있을 테지. 경계해라! 저것은 상당한 마력을 쌓아 두고 있다. / (파지지직) / 암굴왕 : …………자라고 있다. 본디 이곳의 잔재 따위는 나 혼자서 불살라 나갈 예정이었다. 각 잔재는 나약한 존재에 불과하기에 불꽃 하나로 쉬이 불사를 수 있지. 허나…… 이것은 자란다! 지금은 이상하리만치 자라고 있지! 그 정원에 끌려간 뒤로 특히 현저하다. 밤마다─── 그것이 악몽을 꿀 때마다 부활하고 일그러지며 자란다! / 잔느 얼터 : 하. 무슨 뜻이야? 악몽? 정원? 똑바로 설명해, 그건─── / 타이라노 카게키요 : 자잘한 건 됐다. 요컨대 예상과 달리 타다 남은 것이 늘었단 건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9 암굴왕 : 그래, 그렇다. 나의 오산이자 나의 우려, 그 최대급이지. 그리고 너희를 남긴 이유이기도 하다. 복수자들이여. 이것을 불사르지 못 하면 책무를 이룰 수 없으며, 동시에 그것은 제 결전의 땅에 다다르지 못 한다. 이것은 끝없이 팽창하려 하는 살덩이다. 한없이, 끝없이…… 정신 밑바닥에 축적되는 사라져야 할 파편. 넘쳐나는 먹이를 얻어서, 지금은 악의의 응집이 되었지─── / 타이라노 카게키요 : 먹이. / 잔느 얼터 : ……이 녀석한테 먹이를 준 녀석이 있어? / 암굴왕 : 그렇다. / (쿠구구구구) / 암굴왕 : ───혼돈을 이끄는 자. ───종언을 비웃는 자. 자신의 몸을 악성정보로 바꾸어 (플레이어)의 정신과 혼에 숨어든 뒤, 정원의 악몽을 계기로 폭발적으로 확대되어 생명마저 빼앗고자 준동하는 자! 끔찍한 조소자. 그 정체는─── (꾸드득) (꾸드드득) / 칼리오스트로 : ─────────예, 저입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0 잔느 얼터 : 칼리오스트로!? 어, 어, 얼굴! 너희 저거 좀 봐, 저거! 얼굴이 달렸는데!? / 타이라노 카게키요 : 흠. 재주 좋은 짓을 하는군. 칼리오스트로란 놈…… 앞서 여기에 와서 저 기둥과 융합한 건가? / 칼리오스트로 헤드 : 으으응─── 여러분하곤 정확히는 초면이지만, 뭐, 그런 세세한 매너를 바라는 것도 헛짓이지요. 분체(저쪽) 저를 아시는군요? 그것은 죽었습니다. 그 영기, 꼴사납게 영핵이 파괴되었지요. 제3의 시련으로 위장하고, 인리의 영령으로 위장하여, 여러분을 번롱해 드린 근면한 영기였습니다만…… 다소 암굴왕의 숙적인 자신에게 구애되었지요. 용량이 작은 만큼, 행동 또한 미숙할 따름. 처량하게 패배했습니다. 허나…… 뭐, 별 상관없습니다. 칼데아의 마스터를 죽이기 위한 시도로는 분체 따위, 전조천에 불과하지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1 저입니다. 제가 바로 영기 본체! 제가 바로 마스터 절명 작전의 주체─── 악성정보 칼리오스트로입니다! / 살리에리 : (악성정보. 똑똑히 그리 들렸군. 암굴왕도 같은 단어를 입에 담았지. 그렇다면 이 칼리오스트로라는 남자의 영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2 칼리오스트로 헤드 : 들으십시오, 암굴왕! 당신이 준비한 시련, 일곱 시련. 책무의 부름. 과연, 올바른 길을 위한 여과 행위라니, 인리도 제법 얄미운 짓을 합니다만, 흐흐흐흐, 암굴왕, 당신이 한 짓은! 제법 볼 만했습니다! 칼데아의 마스터가 불꽃에 휩싸이는 꼴, 최전선에서 구경하지 못 하는 건 유감스러웠습니다만! 정말이지. 아주 미적지근하더군요. 기왕 할 거면 시련이 아니라 처형을 기대했는데 말입니다? 이거 참, 미적지근하긴…… 뭘 위해서 《폭풍의 왕》을 끼워 넣은 줄 아십니까! / 암굴왕 : ───크크. 그거 참, 아쉽겠군 그래? / 칼리오스트로 헤드 : 제 말이 그렇습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3 암굴왕 : 뭐, 아쉬워하지 마라. 처형은 네놈에게 베풀어 주마. 의사도쿄. 진정한 이름은 불가역폐기공! 이곳은 틀림없는 시련의 장이지만…… 이와 동시에 다른 의미도 띠고 있다! / 칼리오스트로 헤드 : 다른…… 의미……? / 암굴왕 : 그렇다. 처음부터─── 그렇다. 이곳은 처음부터! 마지막 악성정보를 색출하고 꾀어내어 혼까지 철저하게 불사르기 위한─── 네놈을 사냥하기 위한 감옥이다, 칼리오스트로! / 타이라노 카게키요 : ……저것의 목을 치는 것, 그것이 우리 복수자의 역할로 보이는구나, 다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4 칼리오스트로 헤드 : 이거 참 우습군요! 이곳에 모인 자들은 전부 사악, 전부 극악! 길을 잘못 든 복수자들의 말로. 그렇다면 여러분을 유린하는 제가 곧 순백의 정의라 할 수 있지요! 복수자의 걸음은 언제나! 끔찍히 어둑한 것이니! 광휘로우신 이성의 은총을 받은 이 영기(제)가! 단죄하는 것이 마땅한 도리라 할 수 있겠습니다! / 칼리오스트로 헤드 : 나의 진명─── 알레산드로 디 칼리오스트로! 그리고! 최종사도 칼리오스트로 절망백(라스트 아포스톨 칼리오스트로)이! 모든 힘을 바쳐 상대해 드리겠습니다! ──────흐흐흐흐흐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배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5 잔느 얼터 : ……아까랑 똑같아. 손맛이 약해! 태워 죽일 수가 없어, 이 녀석! 심지어! / 살리에리 : 보구 진명해방이 불가능하지─── 큰일이다, 마스터의 마력 공급이 두절되고 있다! / 칼리오스트로 헤드 : 정답! 저의 보구─── 『질서에 죽음을, 온 세계에 혼돈을(레벨리옹 우 몬도)』. 그 진가는 질서의 파괴. 준비와 발동에 그럭저럭 시간과 수고가 들어가지만…… 한 번, 발동에 성공하면 모든 질서와 법칙(룰)을 장악하여 치명적이리만치 변환, 조작, 왜곡하지요! 예, 꼽아 보자면─── 주위 일대의 마력의 흐름을 모두 집약하여 무한한 재생력을 얻고, 적대자의 힘을 봉인할 수도 있습니다! 자유자재!인 것이지요! 이해하셨습니까! 처량한 사역마, 서번트들이여! 소우주(미크로코스모스)로서의 인체를 천체에 빗댄다면! 저는 지금, 천체 운행을 장악한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마스터 (플레이어)의 체내를 맴도는 모든 마술회로는 저의 지배하에 있지요! 의사도쿄! 이 암흑의 끝에서도! 마스터가 책무를 달성하기 위해 만들어진 여러분의 시련장은! 지금은 제 보구에 의해 변환되어─── 저의 세계입니다! 흐흐. 흐. 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6 잔느 얼터 : 웃는데, 저 자식. 열받아! / 타이라노 카게키요 : 정말이지 부아가 치미는구나. 허나 치는 반응이 이리 약해서야 끝이 없지. / 살리에리 : 물리공격, 마술공격 모두 효과가 약하지. 저 말을 죄다 믿는 건 아니지만…… 이 암흑을 포함한 의사도쿄…… 마스터의 정신세계를 놈이 진정으로 장악하고 있다면 전황은 불리한 차원을 뛰어넘는다. 일반 물리공간으로 빗댄다면, 완전히─── / 니토크리스 얼터 : ……대기 중의 마력(마나)을 모조리 빼앗긴 것과 다름없다고 할 수 있지요. 신대의 대기라면 제가 다룰 수 있지만, 이 장소는 영 특수합니다. / (으르르르르릉) / 고르곤 : ……서번트의 몸인 것이 분통하군. 뜻대로 날뛸 수도 없으며, 진명해방 없이는 보구도 성히 못 쓰는 건가─── / 살리에리 : …………음. 매우 좋지 않다. / 잔느 얼터 : 아아 진짜! 척 보기에 약점(면상) 까고 있는 저런 등신 상대로! 고전하다니…… 아니, 패배? 노, 농담 말라 그래!? / 암굴왕 : ……. ……. (…………모든 것을) (내 영기 영핵의 모든 것을 불사르는 한이 있더라도, 놈은 반드시 내 원한의 저편으로 데리고 가겠다. 허나…… 흠. 맞는 말이군. 생물로서의 잡무를 극복했더라도 지금만큼은 영기인 몸이 한스럽고 애석하다. 영령의 몸으로는 다소───) / 암굴왕 : 그렇지. 다소. 불이 부족한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7 뭐가 부족하다고? / 잔느 얼터 : 어. 그 목소리…… 어…… 어, 응……? / 암굴왕 : ……………………미안하군. 아아, 참으로. 면목이 없다고 할 수 있다. 여기까지 와서…… 나의 무력함, 너의 불을 빌려야 하다니. / 응. 불이라면 언제든 빌려 줄게, 공범자 / (칙) / 너한테는 할 말이 아주 많지만 우선…… 저걸 쓰러트리고서 얘기하자. / 잔느 얼터 : 마스터…… 마스터 쨩!? 그래도, 어, 여긴 그게…… 암굴왕(이 녀석)이 안 부르면 못 온다지 않았나…… / 니토크리스 얼터 : 당세풍 마술로 치면 횐시행(비전크래프트)…… 계약자가 익혔다는 건 들은 적이 없습니다만. / 이미 몇 번이나 경험했다 보니까 한 번 알아서 렘렘해 봤어. 물론 나 혼자선 힘들어서──────모두의 힘을 빌렸지. 기다렸지, 나의 어벤저들. 반격할 시간이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8 칼리오스트로 헤드 : 흐흐. 흐흐흐흐흐흐흐! 어리석군요! 아주 어리석습니다! 이미 저의 세계가 된 이 영역에─── 몹소 정신과 혼을 투입하다니, 어리석군요! 허나! 수고를! 덜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지금, 이곳에서! 당신(혼과 정신)을! 찢어발기고, 꿰고, 죽이면 빠르게 끝납니다! 좋은 기회이니 진정한 최종 시련을 해 보십시다! 칼데아의 마스터! 당신의 혼, 당신의 길을! 이 최종사도 칼리오스트로 절망백(라스트 아포스톨 칼리오스트로)이 재정하겠습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9 잔느 얼터 : ! 미안한데 로보, 마스터를 등에 태우고 방어에 전념해! ───부탁할게, 헤센! / (으르르르릉) / 타이라노 카게키요 : 다들, 마지막 마력까지 짜내라! 주군과 함께라면 이 전투, 우리는 이길 수 있다! / 칼리오스트로 헤드 : 그게 될 줄 아십니까! 의사천체운행과 동일화한 저의 영기, 지금은 인체의 소우주(미크로코스모스)나 다름없으니! 저의 무한과도 같은 마력! 설마 전부 깎을 수 있으리라 여기지 마십시오! 흐흐. 흐. 흐흐흐흐! 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 / 암굴왕 : 크크─── 크크. 크크크크크크크─── 크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최종사도 칼리오스트로! 조소하는 허무, 자아 없는 공동, 허무의 광대! 끝없이 공허한 어리석은 자여! 네놈의 절망을 남극행의 희망을 위한 전별로 삼으마! 가자! ──────모든 복수자들이여! / 최종사도 현현 / (배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0 칼리오스트로 헤드 : …………………………! 재생이 따라잡질 못 한다고!? 어째서냐! 이, 이이, 이, 이 소우주(미크로코스모스)는 내가 장악하고, 있을 텐데……─── 헉! 그, 그런가…… 진정한…… 이 소우주(미크로코스모스)의 소유자라면…… 나의 무한에 견줄 수 있는 건가!? 말도 안 돼! 말도 안 돼! 자기 마술회로를 완전 장악하는 재주를 미숙한 칼데아의 마스터(엉터리 마술사)가 부릴 수 있을 리─── / 평소에 어떤진 몰라도 지금은 아주 쌩쌩하거든! / 칼리오스트로 헤드 ; !!!!!! / 암굴왕 : 마무리다! 가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1 ───갑작스럽게 남자가 오른손을 지중에 꽂았다. 지중. 아니. 그림자. 손은 남자 자신의 발밑 그림자에. 한 차례 하나의 영기로 합쳐진 것을. 의사도쿄에서 당신이 했던 것처럼…… 억지로, 끌어올렸다! / 암굴왕이 둘! / 두 암굴왕 : 크크─── 크크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마무리다! 이곳에서 모든 것을 불사르겠다! (배틀) / ───다들! 부탁할게! / 잔느 얼터 : 마무리! ……맡길게, 더블 바보! / 암굴왕 : 크크. 잔혹할 따름이군! 내가 가는 곳은 원한의 저편! ──────『호랑이여, 눈부시게 불타올라라(앙페 샤토 디프)』! / 암굴왕 몽테 크리스토 : 원한의 저편에서 지켜봐라! 이것이! 정화의 불꽃일지니! ──────『별이여, 빛나는 길을 가라(파라디 샤토 디프)』! / 칼리오스트로 헤드 : …………………………………………! 과연…… 이것이…… 혼마저 불사르는 맹염…… 원한의 끝, 그 어둑한 가능성……! 틀림없이…… 사람의 손으로는…… 감당할 수 없겠군…… 나의 연속체를 붕괴시키는 열량…… 그렇되 천체(인체)에 상처를 주지 않다니…… 후후, 그야말로…… 원적만을 불태우는 정화의 불꽃인가! / 칼리오스트로 헤드 : 그리고…… 칼데아의 마스터…… 자신의 정신 밑바닥임을 알고도 전장으로 삼는 그 각오, 아주…… 훌륭하십니다…… 그렇다면 그 각오, 후후…… 그 거대 기구 앞에서 증명하시지요! 뭐, 그 이전에─── 제가 발굴한 뒤에 기동한 『유분체(엘레멘츠)』, 그 모든 것을 격파해야만……─── / 잔느 얼터 : …………그만 됐지? 됐다고 칠게. 솔직히 말 더럽게 길거든. 얼른 좀 불타 없어져! (화르르르르륵)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2 잔느 얼터 : 아─, 음. 그래서…… 진짜로 오는 타이밍이 기가 막힌걸. 덕분에 무사히? 그 녀석을 죽였으니? 뭐…… 그래도 그거라 하면 그거지. 딱히 한 기 정도 탈락해도 상관없다면 상관없었지. 그 왜, 인리의 벽이 어쩌고 해서 우린─── / 살리에리 : ……요점을 생략한 것 같지만 얼터 말이 얼추 맞다. 마스터. (플레이어). 네 위험을 불사하는 증원에는 하고 싶은 말이 없잖아 있지만, 감사하마. / 헤센 : (따봉) / 타이라노 카게키요 : 주군. 온 건 좋은데, 돌아갈 수단은 있는가? / 니토크리스 얼터 : 그 점은 문제없을 겁니다. 마력의 기척을 통해 짐작컨대, 꿈을 꾸는 공주(아비게일)와…… 마술사들하고…… 몽마, 그리고 뭔지 모를 자도…… / 잔느 얼터 : 헤에, 그쪽 라인 올스타야? / 고르곤 : 뭐든 어떻단 말이냐. 우리의 역할은 끝났다. 이제 영기의 멍에에서 풀려날 때가 아닌가. ……그렇지 않나, 네놈들. / (전원 침묵) / 잔느 얼터 : ……. ……. / 대화를 나누러 왔어. 너희랑. 겨우 그런 말이나 편지랑 전언으론 납득할 수 없어. 일방적으로 떠들기만 하는 그런 식으로…… 작별을 하려 하다니 납득할 수 없단 말이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3 잔느 얼터 : …………응. / 암굴왕 : 허나 너는 수긍할 수밖에 없다. 너무 곤란하게 하지 마라. 네가 바라는 여행의 끝은 우리가 일으키는 피와 불꽃으로 맞이할 수 없다. 물론 진심 어린 바람이 피와 불꽃으로 수놓인 여로라면…… 우리는 함께 남극으로 가마. 허나 너는 바라지 않지? / 그건─── / 암굴왕 : 그거면 된다. 그렇기에 좋은 거다. 너는 거기서 말문이 막히는 자인 거지. ……들어라. 내가 이 말을 하는 건 한 번뿐이다. / 『너는 마음 가는 대로, 너는 너 자신으로서, ──────그저 구하기 위해서 길을 가라』 / (고개를 저음) (다시 고개를 저음) / 암굴왕 : ……. ……. ………………음. / 잔느 얼터 : ……어, 어떡할 거야. 아무 설득도 못 해냈잖아, 대체 뭔데. / 살리에리 : 흠. 과연, 흥미롭군. / ………………………………. / 타이라노 카게키요 : 오오. 이건 성가실 것 같구나. 떼를 쓰기 시작한 차나왕과 비슷한 표정이다. / 니토크리스 얼터 : ……매우 좋지 않은 상황이군요. 이건 제 영기가 아닌 캐스터 쪽 저의 기록이긴 합니다만, 예. 이런 모드에 돌입하면 제 계약자는 꽤 끈질깁니다. 진심으로…… 우리와 함께 남극으로 가겠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 잔느 얼터 : ! (안절부절) / 살리에리 : 얼터. / 잔느 얼터 : (안절부절) / 살리에리 : 얼터. 진정해라. / 암굴왕 : …………끝까지 못 당해 내겠군. 그렇다면 우리의 그림자를 영기 그래프에 남기마. 영기의 그림자다. 온전한 성능은 못 내겠지만 어느 정도 너의 힘이 되기는 할 거다. / ………………………………. / 암굴왕 : (플레이어). 이 이상은 안 된단 걸 알고 있지? / 그래도─── / 잔느 얼터 : 마스터 쨩. 아…… 그게…… 너무, 그게…… 떼를 쓰면 곤란하단 말이지. / 얼터 / 잔느 얼터 : ……또 그렇게 부른다. 나 말이야. 그 왜. 상당한 규격 외잖아? 고향도 없고, 다니던 학교나 가족, 친구…… 그런 거 아무것도 없으니까, 어떻게 되든 딱히 상관없어. 지상이 어떻든 아무래도 좋아. 소각이 되든 백지가 되든, 상관없어. 아무래도 좋단 말이야. 하지만……─── 하지만 너는 그렇지 않잖아. 너는 그 왜, 되찾고 싶은 게 있지? ……돌아가고 싶은 곳도. ……만나고 싶은 사람들도. ……그런 걸 전부, 하나도 버릴 수 없잖아. 그게 너란 녀석이란 걸 나는 알고 있는데. 안 그래? / (고개 숙이고 입술을 깨뭄) / 암굴왕 : 원한을 넘어서, 우리를 넘어서 너는 가라. 분노와 슬픔은 버리고 가라. 그 불꽃은 우리가 데려가마. 너는 희망과 함께, 내일을 목표 삼아라. / (말없이 힘차게 끄덕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4 암굴왕 : 기다려라, 그리고 희망을 가져라. 하늘의 모든 별들이 보고 있다. 너의 앞길에야말로 빛이 있음을 알거라. 피차─── 긴 여행이었구나, 공범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5 잔느 : ……. ……. ……다행이에요. 아무 말도 가지 않고 떠났으면 저는 훌쩍훌쩍 울었을 거예요. / 잔느 얼터 : 그럴 성격이 아니잖아, 너. 뭐, 그냥 인사하러 온 거야. 그 정도 여유는 있나 보거든. 쬐끄만 쪽한텐 잘 설명해 줘. 또…… 다른 한 명 쪽은 네가 한 대 때려 줘. / 잔느 : 네. 하지만 되도록 난폭하게 가는 일이 없게 할게요. ……되도록이지만요. / 잔느 얼터 : 맘대로 하지 그래. 그럼 가 볼게. / 잔느 : 네. 잘 가세요. ……꼭 여동생 같은 또 하나의 저. 그분한테 전언은 있나요? / 잔느 얼터 : ……됐어. 그런 거, 나랑 안 맞아. 그리고─── 꿈의 시간은 끝났어. 그 녀석은 나아가야지. 계속 머무르면서 뒤를 돌아보는 건 말이야. 분명 복수자(우리)만의 특권일 거거든. / 진의인가, 허세인가. 그건 아무도 모른다. 아주 살짝 떨리는 목소리로, 소녀는─── / 잔느 얼터 : 그럼 갈게. ──────지면 안 된다. / 그건 또 하나의 자신에게 한 말인가. 혹은 이 자리에 없는 이에게 한 말인가. 어느 쪽이든 간에─── 뒤돌아선 성녀의 시선. 그 앞에는 이미 아무것도 없다. 용의 마녀는 사라졌다. 뺨을 타고 떨어지는 물방울, 소망을 담은 목소리, 가슴에 품은 열, 원한의 불꽃, 그 모든 게, 그 모든 게, 햇빛에 녹아내리듯이 사라졌다. ──────그리고. ──그리고 너는, 여행의 끝으로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6 소환 (주장 II 클리어) : ...이것 참, 너에게는 늘 놀라게 되는군. 어떻게 된 일인가 스스로의 눈을 의심했다. 하지만, 좋다. 네가, 마음 깊숙한 곳에서 바란다면! 사라지기 전의 짧은 시간이지만, 이 화염... 충분히 사용해 보거라!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암굴왕 몽테크리스토 소환대사
*57 소환 (주장 II 클리어) ―――그리고 너는, 여행의 끝으로 클리어) 미나모토노 라이코――― 아니, 진명은 우시고젠. 어벤저 클래스로 찾아왔습니다. 부디 안심 하시기를. 머지않아, 저도 사라질테니…… - 페이트 그래느 오더 미나모토노 라이코우/우시고젠 소환대사
*58 소환 (주장 II 클리어) 어머, 당신이구나? 흐응, 좋아. 왕권의 죽음과 절망에서 태어난 검은 한 송이의 꽃! 이 마리 앙투아네트... 당신이 다룰 수 있을지 없을지, 확인해 주겠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리 앙투아네트 얼터 소환대사
*59 주장 2의 한창...... 「검은 그림자」가 행하고 있던 다른 어벤저의 실체화는, 엄밀하게는 소환이 아니라 이동. 살리에리의 추측이 옳다. 그러나, 암굴왕만으로는 어벤저들을 불러들이기에 인연도 마력도 부족하여, 어떤 『칠흑의 존재』에게 도움을 청함으로서, 어떻게든 성립시키고 있는 상태였다. 『칠흑의 존재』왈, 「선배로서, 후배의 의지에는 약하지」라던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60 「검은 그림자」가 계속 칠흑의 그림자 같은 상태였던 이유의 반은 「마력 부족 때문」이지만, 나머지 반은 「『칠흑의 존재』의 가호」에 의한 효과이다. 야간의 행동판정 및 잠복판정에 플러스 보정이 들어간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61 첫 턴 공격 전 "『선배 어벤저의 전별이야, 받아 둬』" "앙리마유의 지원" - 아군 전체 주는 대미지 업 + 턴 종료시 NP 증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 2부 오딜 콜 주장2 25절 칼리오스트로와 결전 때 버프 내역
*62 주장2의 당초, 마스터가 어벤저를 소환하지 못했던 것은, 「결의의 암굴왕」의 의향에 의한 것. 「미련의 암굴왕」인 「검은 그림자」는 마스터에게 다소 무르기 때문에 이 소환제한을 없애고 잔느 오르타와 살리에리를 강제로 불러들였으나...... 최종적으로 「검은 그림자」는 마력을 잃고, 소환 제한이 다시 설정되게 되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63 오루타 씨? : 아─ 깜짝이야! 방금 살짝 뜨거운 것 같았거든, 이 자식! / 어? 헛걸 보나, 잔느 얼터─── / 잔느 얼터 : 헛것 아니야. 후우! 드디어 현계에 성공한 거거든! / 살리에리 선생님? : 그런 모양이군. ……과연, 동위체 같은 것에 빙의한 형식인가. 칼데아하곤 통신 불능. 뭐, 이건 예상의 범주 내이긴 하지. 우리를 알아보겠나. 마스터. / 선생님이지만 선생님이 아닌 쪽 살리에리! 둘이 와 준 거야!? / 살리에리 : 나는 겉보기에 큰 차이가 없지만, 그래. 왔다. 마슈 키리에라이트…… 아니, 키리에에게는 뒷골목에 숨어 있으라고 일러 두었다. 너와 우리가 놈들을 상대하는 동안은 키리에의 안전이 보장될 거다. / 고마워. 자세한 사정 말인데─── / 잔느 얼터 : ……괜찮아. 기억 등은 이 애…… 오루타 게 공유되는 모양이야. 대강 알고 있어. 아마 여긴 21세기 도쿄고, 저거나 이거나 적, 아니, 여기 있는 놈들 전부 적! 즉 몰살 확정! / (화르륵) / 잔느 얼터 : 컨디션 좋고! / 살리에리 : ───통곡외장, 기동. 해치우자, 마스터! 지금까지는 방어전에 전념한 모양이지만…… / 응! 반격 개시야! / (전투)살리에리 : 오오오오! / (스르륵) / 잔느 얼터 : 불타 버려! 무섭게 한 답례야! 뭐, 엄밀히 따지면 무서워한 건 이 애지만…… 지금은 거의 동일인물이니까! 대리로 항의! / 살리에리 : ……특수한 특이점이지만 지장은 없다. 정상적으로 현계된 모양이군. / 어? 둘이 공격할 땐 대미지 잘 들어가네? 간이 소환 공격은 계속 잘 안 먹히는데…… 간이 소환의 부하는 사라졌지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4 하산 : 불꽃 적성 존재. 가면을 쓴 암굴왕의 부하인가. / 칼리오스트로 : 불꽃의 느낌을 보아하니 그럴 겁니다. ……칼데아의 마스터, 왜 그러십니까? / (또 간이 소환에 부하가 걸렸어) …… …… (어벤저를 소환할 수가 없어) / 칼리오스트로 : 흠. 간이 소환, 상태가 안 좋습니까? 그나저나 참으로…… 특이점의 최종 결전이건만, 흐음. 잔느 얼터 공. 살리에리 공, 카게키요 공. 설마 어벤저 분들께서 이탈하실 줄이야……. 오래 알고 지낸 영령도 있겠거늘. 허나 안심하십시오. 저는 흑막의 감언에 넘어가지 않습니다. 인리의 영령이니까요. ……저분은 또 모르겠습니다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