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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蒼崎橙子
신장 , 체중 165cm , 52kg
생일 8월 8일
성우 이노우에 키쿠코*2, 혼다 타카코*3, 아오키 루리코*4

마술 계통 , 인체공학, 건축 마술 전반
마술회로(질) EX
마술회로(양) B+
마술회로(편성) 정상
좋아하는 것 만드는 사람
싫어하는 것 부수는 사람
결전의 날 눈의 구교사
출처 : 마법사의 기초음률

아오자키 토우코는 공의 경계의 등장인물이다. 마법사가 되다 만 마술사, 희대의 인형 제작자.


인물 설명

이십 대 후반의 여성. 마법의 영역에 가까운 것을 다루는, 마법사가 되다 만 마술사. 공방 가람의 동의 오너. 주로 사용하는 마술룬 마술. 특기분야는 인형 만들기. 안경을 끼고 벗는 것으로 인격을 의도적으로 바꿀 수 있다. 안경을 낀 평소에는 상냥한 면모를 보여주지만, 벗으면 사람이 180도 변해 냉정해진다. 성격은 짓궂으면서도 차가운 면모도 가진다. 근본은 로맨티스트.*5 과정보다 결과를 우선시하며 한 가지 일에 너무 집중해서 목적보다 수단에 열중한다. 뭐든지 할 수 있지만 아무것에나 최선을 다한다. 많은 것에 흥미를 갖고 있지만 흥미를 갖게 되는 건 귀찮아한다. 취미생활을 할 적에는 옆에 누가 있는 것을 싫어한다. 잔혹하지만 냉정하지는 않아 적을 헤아리는 싸움에 적합하지 않은 마음을 갖고 있다. 타인을 놀리며 즐기는 버릇이 있다. 식사에 구애되는 게 없다.*6 일상에 대한 상식이 없어 회사의 오너이면서 돈 관리는 답이 없을 정도로 못한다. *7

본래 마법사를 전수하는 아오자키 가문의 후계자로 태어나 그에 걸맞은 천재성을 발휘해 아오코의 조부에 의해 마법사 후보로 키워졌다.*8 그러던 중 자신에게 마법사의 재능이 없다는 사실이 밝혀져 마술과는 전혀 상관없이 키워졌던 여동생 아오자키 아오코가 후계자가 되어 버렸다. (이는 아오코의 조부가 의도한 일이다)*9 이후 다툼 끝에 마법과 당주 자리, 가문의 마술각인을 포함한 자신이 물려받을 것*10을 여동생에게 빼앗겼다. 가문을 등진 채 연줄이 닿았던 마술사에게 빚을 지고 시계탑으로 가 버린다. *11 마술협회 시계탑에 들어가 룬 마술인형을 공부하여 대성공했다. 시계탑의 최상 계층까지 가서 '이 이상 들어가면 다시는 못 돌아오겠구나' 라고 생각해 시계탑에서 떠나버렸고*12 그런 토우코에게 협회는 봉인지정을 내렸다. 여동생 아오자키 아오코와 사이가 미묘하다. 본격적인 썰을 풀기 전 용어사전 등으로 단편적인 내용을 뿌릴 적에는 두 자매가 서로 못 죽여서 안달하는 사이 비슷하게 묘사되었으나 후에 마법사의 밤이나 2015년의 시계탑 등에서 묘사되기를 실질적인 분노의 대상은 근원의 소용돌이에의 길을 막아 버린 아오코의 조부 쪽이었고*13 정작 아오코와는 목숨 걸고 한 판 붙고 나자 그걸로 원한을 통 쳤는지 만나면 같이 밥 먹으러 가거나(가난한 아오코는 언니가 쏘냐고 좋아했으나 토우코가 소개한 건 외상으로 먹을 수 있는 식당이었다)*14 아오코가 언니의 마안살을 훔쳐 가자, 토우코가 그 보복으로 마음에 드는 마안살을 훔쳐간 화풀이라며 협회에 들킬 것을 감수하고서 여동생의 카드로 마술품을 긁는다거나 하는 식으로*15 증오와는 연이 멀다. 플라우로스의 두 인격이 평하길 두 사람은 현재 삶의 방식은 정 반대지만 인간성이 거의 같아 삶의 시작과 끝은 같을 것이며, 육체는 한 쪽을 세세한 파츠로 나눠서 재조립하면 상대방과 완전히 똑같은 인체가 나올 거라 한다.*16

캐릭터 마테리얼과 게임 마법사의 밤의 학창 시절 아오자키 아오코아오자키 토우코의 관계 묘사가 다르다. 캐릭터 마테리얼 쪽이 과거 설정, 게임 마법사의 밤 쪽이 개편된 설정이다.*17
캐릭터 마테리얼 : 두 사람의 나이 차이는 2살. 마법사 수련을 받던 적의 토우코는 매우 순진하고 여동생을 잘 대해주는 언니였었다. 18세 이전까지는 학교에 가본 적조차 없다.*18 아오코가 조부에게 선택받은 것은 16살 생일날이었다.*19
→ 게임 마법사의 밤 : 나이 차이가 4살로 정정되었다.*20 아오코가 조부에게 선택받은 것은 15살일 적 중학교 졸업식 날로 바뀌었다.*21 토우코는 동생의 물건을 빼앗아 부수는게 취미다. 순진한 언니 기믹은 사라졌다. *22 토우코는 14세부터 2년 간은 영국의 모 학교를, 이후 3년간은 레이엔 여학원을 다녔다. 졸업 후 다시 영국으로 갔다.*23 학창 시절에는 명랑 & 활발 & 만능의 인기인이었다.*24 *25

과거 마술협회에서 활동하던 토우코는 최고의 마술사에게 수여하는 '블루'의 색을 얻길 원했지만, 오히려 그와 정 반대의 색인 '원색이 아닌 적색'을 얻어버렸다. 덕분에 토우코에게는 "상처입은 적색(傷んだ赤色)" 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26
공의 경계 애니메이션 모순나선 편의 코르넬리우스 아르바가 말하길 「아오자키는 말야, 협회에서 내리는 최상위의 3색의 칭호 중에서도 붉은 계통의 색을 받았다고」라 한다.
타케보우키에 공개한 공의 경계식 판에서는 대놓고 스칼렛(スカーレット)이 운운되고 상처입은 적색에 'スカー・レッド'라는 루비가 달려 있었다. 후자는 스칼렛(スカー・レット)의 마지막 철자를 바꾼 말 장난 같다. 무슨 연유인지 정식 책자로 발간했을 적엔 잘렸다. 전자는 돌아다니는 번역본과 정발판 번역에서 둘 다 그냥 '색' 이라 언급된다.*27
→ 토우코는 자신을 상처입은 적색이라 부른 사람은 예외 없이 죽여왔다.*28 하지만, 어째서인지 토우코는 몸 장식품에 꼭 하나는 그렇게 싫어하는 주황색의 액세서리를 달고 있다. *29 토우코가 공의 경계 애니메이션에서 거친 디자인 대격변 이전의 통상 복장은 장례식장에서 나올 법한 검은 바지에 하얀 셔츠, 한 쪽 귀에 주황 색 피어스를 하고 있다. 고쿠토 미키야에 따르면 항상 수수한 복장을 하고 있다 한다. *30


작품 내에서의 행보

마법사의 밤
: 자신이 물려받을 것을 가져가 버린 아오자키 아오코가 성장하기를 기다려, 그간 모은 자신의 모든 성과(재산)를 투자해 집을 뛰쳐나간 지 4년 만에 미사키 마을로 쳐들어온다.*31 목적은 개인적인 분노도 있지만 가장 큰 부분은 근원의 소용돌이로의 길을 닫아 버린 아오코의 조부에의 분노. "*32 아오코와 쿠온지 아리스를 압도하나, 시즈키 소쥬로를 죽여버리자 그걸 계기로 제5마법을 발현시킨 아오자키 아오코에게 일방적으로 당한다. 죽는 것은 소생한 소쥬로에게 아오코가 말려져 면했으나 10년 간 미사키 마을로 돌아오지 못하는 저주를 받았다.

공의 경계
: 살인고찰 전편 시점에서는 쓸만한 아지트를 찾아 일본 전국을 돌아다녔고*33, 미후네 시 어딘가에 있는 건축이 중단된 폐건물을 발견해 이를 개조한 가람의 동에 자리를 잡아 인형 만들기와 그 외 잡다한 일로 벌어 먹고산다. 우연한 계기로 고용한 유일한 직원인 고쿠토 미키야의 월급을 심심하면 가불해먹으며, 료우기 시키와 만나 그녀에게 직사의 마안의 사용법을 알려주고 이후 의뢰를 요청하거나 서포트를 해준다. 고쿠토 아자카마술 스승이 되어주기도 한다. 살인고찰 후편 이후, 가람의 동을 비우고 떠나버렸다. 본편에서 10여 년 뒤의 내용을 다루는 공의 경계 미래복음 서 파트에서는, 카메쿠라 미츠루가 토우코가 떠난 가람의 동을 관리하고 있다. 떠나버린 토우코는 불사의 몸으로 여기 저기 떠돌아 다닌다.*34

페이트 엑스트라
: 몬스터(료우기 시키)를 찾으러 세라프에 접속했다. 사이 나쁜 자매와 함께 교회에 거주하며 찾아가면 주인공(엑스트라)에게 도움을 준다.*35우승하는 것과 죽는 것 외에 나올 방법이 없는 성배전쟁(엑스트라)에서 토우코가 나오는 방법은, 죽어도 상관없는 몸을 접속시키는 것이었다.*36 이 세계에서는 아틀라스원에 속해 있었다.*37

공의 경계 종말녹음
아오자키 토우코가 남기고 간 환등기계 때문에 소소한 사건이 터졌다. 자세한 내용은 환등기계 항목을 참조할 것.

2015년의 시계탑
봉인지정을 피해 도망다니다 우연히 지인인 플라우로스가 6개월 전에 죽었다는 비보를 발견해 시계탑의 고고학 거리로 찾아간다. 자세한 내용은 플라우로스 항목을 참조할 것.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와 같은 세계인 이 작품에서 2권으로부터 몇 년 전 시계탑의 가장 오랜 교실, 비의재시국(秘儀裁示局)·카리온에서 초 대 사변이 일어나 몇 명의 봉인지정이 풀렸다. 그 중에 아오자키 토우코도 있다. 다만 풀린 건 시계탑과 타협한 것으로 몇 년 안 간다 한다.*38 아무튼 봉인지정이 해체되었기에 가장 아름다운 인간을 추구하는 이젤마 가문이 대마다 벌이는, 자신들의 성과인 황금희·백은희를 피로하는 행사에 불쑥 나타났다. 거기서 마주친 로드 엘멜로이 2세는 그녀를 보자 마자 비밀을 다 간파해 버렸고 이에 토우코는 그런 소리 하면 죽여버리고 싶어 지니 그만 하라고 경고했다.*39 이후 행사가 난장판이 되어 이것 저것 했다.

이후 개인적인 흥미로 하트리스 사건을 쫓다가 중립주의의 의뢰를 받아 정식으로 참가했다. 본래 거절하려 했으나 쌍모탑에서 받은 보수를 태워먹은 지라 어쩔 수 없었다. 덧붙여 완전히 같은 세계의 이야기인 헤븐즈 필 루트에서 봉인지정이라 못이 박힌지라 몇 년 안 가 도로 봉인지정된다. 봉인지정에서 풀린 건 미료네카리온과 무언가 있었다 한다.*40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
1권 에필로그 마지막에 아오자키 토우코고쿠토 미키야(이 시점에서는 료우기 미키야로 불림)에게 편지를 보내 로드 엘멜로이 2세 일행과 접선시킨다.*41
모험의 시점은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이후의 이야기라 도로 봉인지정으로 돌아갔는데 이게 또 사고를 쳐서 받았다. 인생에서 두 번 봉인지정에 등록된 마술사는 토우코가 유일하다 한다.*42

토우코의 의뢰는 로드 엘멜로이 2세가 지닌 두 문제(본래는 그레이의 성장이 멈춰버린 것 뿐이었으나 추가된 맴버인 에르고의 기억 문제까지 합쳐서 두 가지 문제가 되어 버렸다)를 해결할 조언을 대신 전해 달라는 것이었으며*43 일행을 만난 미키야는 가족에게서 떨어져나간 인간이 불행하냐는 질문을 하고 그건 그 사람이 추구하는 것에 따라 다르다는 답변을 듣더니 그거면 이야기를 할 수 있겠다며 법술사의 흐름을 이어받은 야코우 가문의 야코우 아키라가 납치되었음을 알리고 그 아이와 접촉하면 2세의 문제 해결에 다가갈 수 있을 거라 토우코가 이야기했다 밝힌다.*44

멜티블러드 타입 루미나
마리오 젤로 베스티노의 본인의 아케이드 모드에서 언급된다. 아오자키 아오코키슈아 젤렛치 슈바인오그에게 마리오와 로어가 거래하면 뭐든 안 좋은 방향으로 간다는 소리를 듣고 소우야에 찾아갔는데 뭐가 안 좋은지를 듣지 못 해서 그냥 당사자인 로어를 죽여 버렸다.*45 로어와 거래하려 했던 마리오가 화내자 언니인 아오자키 토우코에게 마리오가 지닌 문제를 의뢰해 보라고 조언해 와서 마리오가 찾아가게 된다.*46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
이 쪽 시공에서는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반 전체가 토우코랑 한 번 다퉜다가 전원 죽을 뻔 했다 한다.*47


토우코의 외모에 관해서

아오자키 토우코의 외모는 시간이 지나면서 수 차례 변경되었다. 토우코의 이미지가 변경된 것에 대해서 해명한 것은 공의 경계 애니메이션이 처음이다. 애니메이션에서 토우코의 이미지가 전면 교체된 것은 일러스트레이터 타케우치 타카시의 의향이라 한다. 마법사의 밤을 만들던 시기에 '나의 아오코를 괴롭히다니!'라는 감정으로 토우코의 위치를 고려하지 않은 체 디자인했다나. 애니메이션화하면서 악역이 아닌 토우코의 이미지를 새로 덮어씌운 것이다.*48

● 소설 마법사의 밤의 토우코
최초의 토우코다. 붉은 단발에 악역스러운 이미지가 특징. (이미지 보기)

● 소설 공의 경계의 토우코
푸른 단발로 바뀌었다. (이미지 보기)

● 소설 공의 경계의 학창 시절, 설정집 캐릭터 마테리얼의 토우코
검은 장발이다. (이미지 보기)
소설에서 시계탑 시절 토우코를 본 고쿠토 미키야에 따르면 흑단 같은 흑발이 허리 아래까지 늘어뜨려져 있고 천진난만하며 영롱하고 화려한 게 요정 같다고 평했다.*49

공의 경계 애니메이션의 토우코
붉은 장발로 바뀌었다. (이미지 보기)
학창 시절 이미지. (이미지 보기)

페이트 엑스트라의 토우코
다시 푸른 단발로 돌아왔다. 이는 프로듀서 니이로 카즈야의 의향에 따른 것이다.*50 (이미지 보기)

● 게임 마법사의 밤의 토우코
붉은 단발이 되었다. (이미지 보기)


토우코의 능력

마술사로서의 능력은 초일류 중에서도 초일류다. 시계탑의 역사에서도 몇 없다는 관위(그랜드)의 계위를 받았다.*51*52 보유하는 마술회로는 많지도, 적지도 않은 20개*53지만 그 하나하나의 완성도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세계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오감』과 『세계에 적합한 지성』, 노블컬러매료의 마안 등을 갖추었다. *54 전투 할 때에는 주로 인형사역마를 이용한다.

■ 토우코의 전공 마술인형으로, 사실상 현대에 와서 죽어버린 것을 토우코가 직접 살려낸 것들이다.
→ 대다수가 유실된 을 재구축했다. 기초 룬 24문자의 마술적 재생을 이루었고 원초의 룬 몇 글자를 해석했다. 기초 룬은 시계탑에 그 이권을 팔았고 후자는 토우코가 봉인지정 당할 때 몰수되었다.*55
과 사정이 다르지만 아무튼 쇠퇴한 인형 제작기술도 재구축했다.*56

■ 능력에 관한 특이사항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토우코는 2소절 이상의 영창을 사용하는 마술을 배울 수 없다.*57
→ 후계자 자리에서 쫓겨나 아오코의 조부에게 안경을 내던질 적이 재능의 피크였다.*58
→ 태어나기 전부터 재능을 인정받은, 수백 년에 한 번 나올까 하는 인재다. 7살이 되자 조부의 뒤를 이을 것을 선택했다.*59

신대마술사 페이커(헤파이스티온)마술식의 정교함으로는 토우코가 자신보다 위라 하며 실력과 발상, 각오 등을 보면 자신의 왕에게 천거해도 좋은 마술사라 한다. 페이커에게 있어서 최대급의 찬사다.*60


마법사의 밤 시점에서 사용한 전투수단

아오코와 싸우면서 다 잃었다. 인형은 전멸하고 마안은 파열되고 각인은 부서지고 는 완전성을 잃고 거인의 위대한 비술은 파괴되었다

■ 여동생과 같은 형상을 한 일명 아오코 인형과 30체 정도의 인형. 자세한 내용은 아오코 인형 항목을 참조할 것.

사역마 계약을 맺은 루 베오울프. 자세한 내용은 루 베오울프 항목을 참조할 것.
루와 계약을 맺을 당시 본래 토우코가 쓰던 사역마가 있었다. 1년 만에 루는 자신이 더 우수하다는 것을 증명했다. *61

■ 정체불명의 것이 있다.
공의 경계에서 언급되는 아오자키 아오코와의 싸움에서 잃은 사역마. 아오코 인형이거나 루 베오울프이거나 할 가능성이 있다.*62
→ 호신용 가방. 환등기계이거나 봉인의 갑일 가능성이 있다.*63

공방을 비롯한 장소에 집념에 가깝게 설치한 가지각각의 룬 마술. 리스트는 다음과 같다.
→ 방어용으로 공중에 새긴 룬. 로켓탄도 막는다.*64
미사키 고등학교의 구 교사 공방에 설치된 무수한 대인용 저주, 트랩형의 뇌인(雷刃), 중압의 룬.*65
미사키 시의 모 공원의 벽돌에 몽땅 그린 태양의 룬. 디들디들을 막기 위해 설치했다. 평소에는 단순한 흔적이나 마력이 닿으면 원래 모양으로 돌아오는 형상기억 룬이기도 하다. 마술협회에 등록되지 않은 미지의 기술이다. 하루 종일 걸려 혼자서 숙련된 룬술사 10명 치 일을 해치웠다.*66

매료의 마안의 속을 비우고 거울처럼 해 반사시켜 천이 넘는 매료안으로 적을 속박한다. 마술사로서는 사도에 속하는 활용법이다.*67 마인스터 흉내를 낸 것이다.*68

■ 자신에게 도전해 온 수백 명의 마술사를 죽이지 않고 유폐(죽이면 각인을 쓸 수 없기 때문에. 자신의 공방에 시설을 설치해 식사도 오락도 수면도 제공하여 멀쩡하게 살게 해 주고 있다. 비용은 한 달 수입이 1만 파운드인 토우코의 수입 대부분이 쓰이고 있다.)시켜 각인만 수거해, 각인들을 공중에 고정시켜 자신이 사용하고 있다. 각인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면 마치 등 뒤에 황금빛 꽃 날개가 펼쳐진 것 같다. 각인의 용도는 각인에 기록된 마술의 사용, 마력 총량의 증가. 한 번 사용한 각인은 당분간 사용 불가능하다. 사실 이런 짓을 하지 않고 좀 더 효율적으로 각인을 쓸 수 있었지만 토우코가 한 번 결정한 일은 코스트를 생각하지 않고 저지르는 주의라 이렇게 되었다. *69*70 그 중 하나는 아오코의 조부을 감금하는 데 쓰고 있다. 후에 아오코의 마법을 상대로 맞아 싸우기 위해 조부를 봉인하던 결계는 해제한다.*71


공의 경계 시점에서 사용한 전투수단

■ 영사기를 이용한 사역마, 일명 환등기계.

■ 신대의 ''를 풀어놓는 봉인의 갑.

■ 이 때의 룬 마술은 별 위력이 없어 고쿠토 아자카만도 못하다. *72*73사용한 리스트는 다음과 같다.
→ 담배불로 공중에 룬을 그려 사용한 태우는 F(アンサズ).*74
→ 병실에 그린 영체를 막는 룬의 수호.*75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 시점에서 사용한 전투수단

공의 경계마법사의 밤에서 쓴 기술들을 파워업 해 왔다.

에 대해서.
이 룬을 그리는 무한증식 콤보를 개발했다. 구체적으로는 필시 작성을 의미하는 '나우디즈', '예라', '우루즈'를 기점에 새기는 것으로 주위 반경 10미터 가량을 무수한 문자로 메워 버린다. 거기에 '만나즈'의 을 조합하는 것으로 싱글 액션의 영창보다 빠르게 적을 덮치는 수성 마술을 구사하는 스빈 그라쉬에이트보다 더 빠르게 을 가동시킨다.*76
→ 걸어다니면 발꿈치가 알아서 을 새기는 기술을 만들어 왔다. 이것이 위의 증식 기술과 결합되어 걸어다니는 것 만으로 을 수백 수천 이상으로 찍어낸다. 다만 상대는 신대고속신언을 쓰는 페이커(헤파이스티온)이라 막혔다.*77

봉인의 갑아라야 소렌의 기습에 당해 죽었던 일의 반성이라며 수납구가 가방이 아닌 자기 인형 몸으로 바꾸었다. 구체적으로는 마물의 본체가 자신의 몸에 있고 그 분신을 이전처럼 가방에 넣고 다닌다. 본체를 개방하면 복부가 조각상처럼 박리되어 상처 자국 형태의 문이 열린다. 자신이 공격받을 때 카운터 반응으로 설정해 적의 공격을 막거나 특정 대상만 먹어치우도록 시키는 등 컨트롤 쪽도 발전했다. 여담으로 이 마물의 힘은 롱고미니아드와 필적한다.*78

■ 수정으로 된 하루살이들이 합체하여 거대한 포문을 만들고 거기서 정밀하게 제어된 어마어마한 마력마탄을 발사한다. 서번트라도 허용하면 치명타인 일격이었으나 페이커(헤파이스티온)이 호부를 사용해 대마력 비슷한 효과를 발휘하는 스킬로 막았다.*79

■ 이번에는 현대의 카메라나 프로젝터를 응용해 마안의 안쪽에 랜즈가 스무 장 이상 있어 제각각 작동하여 마안의 성능을 향상시키는 신기술을 만들어 왔다. 다만 이번에는 매료의 마안이 아니라 강제마안보다도 성능이 떨어지는 평범한 마안을 쓴다. 성능의 강화는 확실하여 페이커(헤파이스티온)에게도 통했으나 페이커가 마술의 효과를 자신에게 집중시키고 곧 해주하는 스킬을 지녀서 무력화되었다.*80*81


토우코와 인형

■ 토우코는 세계관 내 최고의 인형사로 손꼽힌다. 가장 만들기 어렵다는, 그리고 마술이 가장 성행했던 중세에 불가능하다고 판단되어 다들 포기한 '대상과 똑같은 인형'을 만드는 것에 성공했다.*82 이를 통해 토우코는 죽어도 인형몸으로 부활할 수 있다.

■ 토우코는 자신과 100% 같은 인형을 다수 제조하였다. 만약 토우코의 육체가 죽으면 자신과 동일한 인형으로 기억이 이전된다.*83 현재 토우코가 사용하는 육체 역시 인형 몸이다. 최초의 오리지널이 어떻게 되었는지는 토우코 본인도 모른다.*84 마술사는 능력이 탁월할수록 자기(子己)개념이 강해지고 그 때문에 인형 몸에 기억이 이식된 존재는 자신의 본래 몸이 아닌 인형 몸에 들어 있다는 걸 본능적으로 여기고 자괴해 버리나 토우코는 그런 상식을 뛰어넘은 괴물이 천재라서 자신의 자기를 간단하게 뿌리쳤다. *85

■ 토우코의 인형은 세계 각지에 보관되어 있어, 일단 죽어서 새로운 인형이 깨어나면 다시 자기 인형을 만들어 보관하고 나와서 활동을 시작한다.(코르넬리우스 아르바한테 죽었을 때는 인형을 만들고 활동한다는 규칙을 깼다.) 죽은 장소와 부활한 장소가 멀면 멀수록 그 거리만큼 기억에 죽은 시간을 기점으로 빈 공간이 생긴다.*86

■ 본편에서 토우코의 심장을 박살 낸 후, 불사신이나 다름없는 이 능력을 아라야 소렌은 토우코의 머리만 살려두어 막아버렸다. 실제로 그 방법이라면 토우코의 인형이 새로 깨어날 일이 없었으나 코르넬리우스 아르바의 삽질 덕에 깨어났다.*87 그렇게 부활한 토우코는 머리만 남았을 적 그 별명으로 자신을 불러준 아르바를 봉인의 갑으로 으깨버렸다.

마법사의 밤에서, 아오자키 아오코아오자키 토우코에게 저주를 걸어 저주를 해주하기 전까지 10년 간 미사키 마을에 발을 들이지 못하게 만들었다. *88 이 개구리로 변하는 변신술의 저주는 10년 후로 시간을 돌린 아오자키 아오코가 건 것이라 아무리 강력한 저주 해주를 개발해도 건 사람을 찾을 수가 없어 10년 간은 무슨 수로도 해주가 불가능했다. *89 하지만 토우코는 저주당한 몸을 다른 인형으로 바꾼다는 발상으로 1년 만에 해주한다.*90 인형 몸으로 부활한다는 개념은 이 때 완성한 것 같다.

■ 본래 아오자키 토우코인형 기술을 연마한 목적은 근원의 소용돌이에 도달하는 것이다. 현대 인류가 만능을 추구한 나머지 속성과 계통이 감당 불가 수준으로 나뉘어져 근원에 도달할 수 없게 되자 원작(原作)에 주목해서 근원에 도달할 수 있는 인형(원작)을 만들려 했다. 하지만 극한까지 연마한 인형 기술은 '완벽한 자신의 복제' 의 벽에 막혀 그 이상의 진척은 없었고 결국 포기했다.*91 후에 프란체스카가 말하길 포기하지 않고 더 나아갔으면 제3마법에 도달할 가능성과 자질이 있다 한다.*92

■ 위에서 언급했듯 문 셀이 파이어월로 구워 전뇌사 시켜버리는 성배전쟁(엑스트라)에 접속한 적 '죽어도 되는 몸을 연결하면 되지' 라는 초월적인 발상으로 침투했다.*93

■ 완벽한 인간 그 자체이니 면역 시스템도 인간과 다를 게 없다. 쓰는 인형 몸이 그 해에 유행할 감기에 대항할 면역이 짜여 있지 않으면 맥 없이 감기에 걸린다.*94

■ 토우코의 인형 몸을 미(美)라는 요소로 평가하면 전체로서 고정되어 버린 것으로, 그랜드의 칭호를 받은 지 십수 년이 지나고도 20대의 외모가 그대로다. 일반적으로 노화를 더디게 하는 마술과는 영역과 수준이 전혀 다르다.*95

■ 토우코는 자신이 원하는 것이 있다면 돈 목적으로 일하지만 기본적으로는 만들고 싶은 것을 만들어서 옆에 만족하는 타입인데다 상대의 신분을 전혀 따지지 않는지라 그녀의 인형 값은 가치를 따질 수 없을 정도로 높다. 근데 또 그러면서 기분파라 기분 좋으면 맥주 값 벌러 인형을 팔아버릴 가능성도 있다.*96*97

■ 옆 동네의 캐스터(장각)이 비슷한 일을 했는데, 본체는 미군의 비밀기지 51구역에 시스템화되어 방어도 진화도 불가능한 허수아비로 남겨 놓고 분신을 찍어낸다.*98 분신은 자신을 분신이 아니라 진짜 장각이라 생각하며 활동하다 누군가가 자신이 진짜가 아닌 분신임을 지적하면 미쳐서 자멸해 버렸다.*99 *100 그러면 다음 분신이 깨어나 활동하는데 이전 분신의 기억은 다음 분신에게 인계가 안 된다.*101


토우코의 인간 관계

직업 관련, 인맥 관련, 친분 관련 등등으로 복잡하다.

아오자키 아오코와는 종잡을 수 없는 엉망진창의 관계다. 자세한 내용은 상단의 인물 설명, 작중 행보 등을 참조할 것.

인형 기술로 개입한 부분은 키노코월드 내에 넓게 퍼져 있다.
토오노 시키 (동생을 경유해서 마안살을 받았다.)
료우기 시키 (인형의 의수를 받았다.)
에미야 시로 (제3마법으로 생환한 몸의 대체품으로 토우코의 중고인형을 구했다.)
라이더(메두사) (마안살을 받았다.)*102
케이네스 엘멜로이 아치볼트 (불구가 된 몸의 대체용으로 한쪽 팔을 받았다.)

■ 인맥 관련으로 묘하게 발이 넓다.
가람의 동 당시 료우기 시키의 카운셀러 자리를 받아 간 건 아는 사이인 시키의 담당 뇌외과 아시카(芦家)가 부탁한 것이다*103
통각잔류의 도입부에서 고쿠토 미키야가 토우코의 이야기를 듣고 찾아 간 초능력 전문 교수는 토우코의 스승이다. 명함을 소개장 대용으로 쓰는 토우코를 보고 유별난 그녀 답다 한다.*104
아사가미(淺上)와 연이 있어서 브로드 브릿지 내부 종합몰에 전시관을 받았다. 브로드 브릿지를 잉여로 여기고 있고 전시 공간은 돈 대신 받은 데다 인맥 상 팔아치울 수도 없어 돈이 안 된다고 투덜거렸다.*105
레이엔 여학원의 원장 마더 리즈바이페와 교우가 있다. 밖으로 알리기 곤란한 망각녹음의 사건 관련으로 토우코에게 원인 규명을 의뢰했다.*106

■ 대놓고 미소녀 취향의 레즈비언이다. 이 방면으로도 이것저것 발이 넓다.
→ 기절한 료우기 시키에게 가람의 동의 진짜 의미를 속삭인 이유 중 하나는 시키의 외모가 취향이라.*107
쿠온지 아리스에게 마가목 조각을 입으로 먹인 이유는 취미.*108
→ 죽어서 인형 몸으로 부활하면 다시 인형몸을 만들어 은신처에 보관하고 미소녀를 탐색하러 떠난다.*109
마법사의 밤 1년 후 후일담에서 쿠마리 코지카를 보고 눈요기하기 좋다 한다.*110
→ 라이놀 인격 상태의 플라우로스가 말하길 무슨 수작을 부렸는지 토우코는 남자 거시기를 소환할 수 있다 한다.*111

■ 토우코는 사람을 구분하길 창조하는 자와 찾는 자, 사용하는 자와 파괴하는 자로 나뉜다 하는데 고쿠토 미키야는 찾는 자로서의 재능이 있다며 가람의 동에 취직 시켜줬다.*112 구체적으로는 사람을 물리게 하는 가람의 동결계를 무의식적으로 깨 버린 것을 보고 받아들였다.*113
→ 토우코는 사람을 이성적인 말로 괴롭히고 궁지에 모는 버릇이 있다. 이로 생긴 피해는 대개 미키야한테 간다. 평소에는 대항한다.*114 토우코가 약해져 있거나 하면 적당히 보복한다.*115
부감풍경 사건 당시 후죠우 기리에에게 당한 미키야는 3주 간 자고 있었으며 아오자키 토우코가 육체를 관리하지 않았으면 3일 정도 지나서 죽었을 거라 한다.*116 이런 식으로 평소에는 무책임한 상사처럼 굴지만 '마술사는 자기 가족과 제자를 아낀다' 에 충실하기에 종종 미키야에게 다정함이나 목숨을 건 의리를 베푼다.*117

료우기 시키와는 고쿠토 미키야가 종종 언급하고 고쿠토 아자카가 전화로 시키를 까 대는지라 심심풀이 삼아 이야기를 들어 보자 그 이름(式)과 성(兩儀)이 절묘하게 짜여져 있고 혼수상태에서 육체가 성장하지 않는다는 설명을 듣고 흥미를 갖고 살펴 봤다.*118 살펴 보니 마침 그 병원은 아라야 소렌결계를 걸어 뒀고, 때 마침 료우기 시키가 깨어나서 자해행위로 눈을 상하게 했고, 담당의가 아는 사이인 아시카이며 시키가 실어증이라 착각해서 토우코에게 카운셀링을 부탁했다. 거기에 시키가 깨어났음에도 면회 사절 상태가 되자 고쿠토 미키야가 당장이라도 불법 침입할 것 같기에 우연에 우연이 겹쳤으니 이리 된 김에...... 같은 느낌으로 료우기 시키의 카운셀러 역을 맡았다. 시키는 실어증이 아니라 단순히 말을 안 할 뿐이었지만 직의 인격을 잃은 여파로 불안정했기에 그 방면으로 카운셀링 해 주다가 이런 저런 사건을 거쳐 직사의 마안의 사용법을 가르치는 조건으로 오컬트 계열 의뢰를 맡긴다는 계약을 하게 된다.*119
→ 시키는 토우코를 인간적으로 싫지만 함께 있어도 되는 사람으로 여겨 가람의 동에 찾아가서 시간 때우거나 의뢰를 받아가거나 한다.*120 토우코는 인간미 부족한 의뢰주 처럼 굴지만 '마술사는 자기 가족과 제자를 아낀다'에 충실하게 시키가 위기에 빠지면 구해 주러 가거나 한다.*121
→ 사실 토우코는 시키와 관계하기로 결정했을 적부터 목숨이 위험해질 것은 대충 예상했고 시키의 몸은 블랙박스 투성이라 관계해도 얻을 건 없었으나 시키랑 미키야가 2년 간의 공백 때문에 이래저래 아옹다옹하는 걸 옆에서 지켜보는 생활이 마음에 든다는 마술사 답지 않은 이유로 아라야 소렌에게 납치된 시키를 목숨 걸고 구하러 갔다. *122
고쿠토 미키야가 운전면허 따러 3주 간 합숙할 무렵 두 사람은 더 친해졌다 한다. 당시 토우코가 감기로 쓰러지자 시키는 간병을 거절하고 뭔지 모를 폭언을 하고 갔지만 대신 죽을 만들어 뒀다.*123

■ 소설에서는 살인고찰(후편) 마지막 고쿠토 미키야의 상담에 응한 토우코가 마지막 장소인 창고로 향하는 미키야한테 내일 봐~ 하고 끝냈지만*124 설정 상으로는 그것을 작별 인사 삼아 토우코가 떠나 버렸다. 자아와 존재가치의 형성 시기인 료우기 시키와 미키야를 보고 그간 '나도 전에 저랬지' 같은 생각으로 최저한의 협력자 같은 일을 해 준 것으로, 따라서 두 사람이 살인고찰(후편)에서 답을 내자 가람의 동을 버리고 가 버렸다. 구체적으로는 미키야가 시라즈미 리오를 마지막으로 찾으러 갈 적 결과가 어떻게 되건 두 사람은 답을 찾은 것을 간파하고 떠나 버렸다. 일련의 사건이 끝나고 고쿠토 미키야가람의 동으로 찾아가자 비어 있었다. 공의 경계 애니메이션에서는 토우코가 짐 싸고 떠나려 할 적 고쿠토 아자카가 방문하는 묘사가 추가되었다.*125*126

고쿠토 아자카와는 1년 전 만나서 마술사라는 정체를 들켰다.*127, 나스 키노코는 아직 이 이야기의 썰을 풀 생각이 없다 한다.*128 쓰고 싶은데 시간이 없다 한다. 이 에피소드에서 츠키지 토비마루가 나온다.*129 아무튼 이를 인연 삼아 아자카는 토우코의 제자가 되었다.
→ 제자로 들어간 건 모순나선 사건 당시로부터 한 달 전 즈음이다.*130 배우고자 하는 이유는 그저 료우기 시키를 때려눕힐 전투력을 습득하는 것이지만 나름대로 마술사로서의 지식도 쌓고 있다.*131
아오자키 토우코는 인간적으로 막나가고 상식 없는 사람이라 인식하고 있지만*132 아무튼 스승으로서는 불만 없고 잘 지냈다.
→ 토우코의 수업은 나름대로 엄격해서 도구에 의지하지 말 것을 종용하거나 한다.*133 강의 비슷한 것도 한다.*134 과제로 국어대사전보다 두꺼운 책을 몇 권 주고 베껴 쓰게 하거나*135 실습이라면서 미숙해 보여도 일단 요정 모양의 사역마를 부리는 위험 인물을 처리하라고 파견하거나 한다.*136
마법이나 근원의 소용돌이에는 관심 없다. 발화를 일으키는 마술 사용자로의 재능은 아오자키 토우코가 2년만 배우면 일류 큐레이터가 될 수 있을 거라 평했다.*137 본격적으로 마술사 일을 할 생각은 없기에 토우코가 '시계탑에 건너가면 좋을 거야~' 하고 이야기를 늘어 놓자 곤란해 했다.*138
→ 후에 살인고찰(후편) 사건 이후 토우코가 미후네 시를 떠나게 되고 아자카도 료우기 시키에게 오빠를 완전히 강탈당해 마술을 익힐 이유가 사라져서 수업을 그만두게 된다.*139

아라야 소렌과는 같은 스승을 둔 학도, 종류는 달라도 같은 골을 목표로 하는 라이벌 관계였다.*140 본래 만날 일 같은 건 없었지만 어쩌다 보니 료우기 시키 관련으로 엮여서 이거저거 하다 진짜 목숨 걸고 싸우게 된다.
→ 토우코가 브로드 브릿지를 비롯한 아사가미 가 관련 공사장의 진입 허가용 신분증명서 세 장을 료우기 시키한테 줄 적 아라야 소렌의 이름으로 처리했다. 적당한 이름이 생각 안 나서 아사가미 고조한테 신분증명서 받아갈 적 아라야의 이름을 댔다.*141 어디까지나 우연으로 나스 키노코 말로는 '그냥 억지력 같은 걸로 생각해 줘' 라 한다.*142
→ 토우코는 타인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괴로움만을 수집하던 아라야의 서투른 면이 마음에 들었다.*143 아라야는 의 원형인 육체를 파고 드는 토우코를 높이 평가하여 토우코가 먼저 근원의 소용돌이에 도달할 거라 확신했으나 중간에 그만둬 버린 토우코가 타락했다고 비통해 하다 자신을 방해하는 억지력이라 간주하여 머리만 남기고 부숴 버렸다.*144
→ 이런저런 일 끝에 아라야는 료우기 시키에게 치명상을 입어 죽어 갔고, 코르넬리우스 아르바가 머리를 부수어서 인형 몸으로 부활해 온 토우코가 아라야의 계획이 처음부터 글러먹었다는 것(집합무의식 억지력의 호칭이 아라야다)을 알려 준다.*145 이를 알고도 영원히 풀리지 않는 명제를 둔 철학자처럼 부정하지 않고 다시 시작하겠다는 아라야를 보고 토우코는 '나도 한 발짝 디뎠다면 이렇게 됬겠지' 라고 평하며 슬퍼 했다.*146

코르넬리우스 아르바는 토우코가 시계탑에 있을 적, 50대에 촉망 받는 마술사인 자신이 20대인 토우코 때문에 과소평가 당했다고 열등감을 품다가 아라야 소렌료우기 시키를 노리는 와중에 아오자키 토우코를 죽일 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를 듣고 협력해서 오가와 하임을 만들고 토우코를 죽이려 했으나 일방적으로 털렸다.*147 토우코가 아라야에게 제압당해 머리만 남기고 해체당하자 그 머리를 받아 가 금구인 상처 입은 적색을 운운하다 터뜨려 죽였다. 이후 그 장소에 설치해 놓은 결계로 아르바를 한 시간 정도 백치로 만들고 다른 인형 몸으로 부활해 온 토우코가 가져 온 봉인의 갑에 먹혔다.*148 본래 토우코는 죽임당해도 원한 따위 없고 자신을 향한 증오도 있어서 나쁘지 않다 여겼으나 상처 입은 적색 운운한 자는 무조건 죽인다는 철칙을 수행했다. 아르바는 열등감을 품고 이전에 저런 괴물 여자와 관련된 것에서 글러 먹었다고 후회하다 죽었다.*149

후미즈카 에이리는 첫 사랑 상대였으나 마법사의 밤 시점에서는 무진장 싫어한다.*150 한편 월희 용어사전 개정신판에서는 토우코가 아오코의 조부를 죽인 사람으로 나와 있으나*151 실제로 조부를 죽인 건 후미즈카 에이리다.*152 토우코는 영혼 상태가 된 조부를 등의 마술각인에 봉인했다. 후에 제5마법을 쓰는 아오자키 아오코와 싸우면서 전력전개를 하게 되 봉인을 풀었다.*153

마인스터에게 은혜를 받았고*154 그녀의 딸 쿠온지 아리스와는 좋은 이해관계 사이다.*155 아리스는 토우코의 품질을 높게 보는지 마법사의 밤 시점에서 미사키 시세컨드 오너로서 둘이 싸울 적 주변에 들개가 들끓자 '몇 년 사이에 품질 떨어진 거야? 이게 본성이면 우리 관계 끊자' 라 평했다.*156

■ 너무 고등한 존재라 일족에게 조차 따돌림 당하는 루 베오울프를 토우코가 일족에게 돈을 지불하고, 루의 교육계라는 형태로 사역마 계약을 맺었다. 본래 이름()은 태양신 에서 따 왔으며, 후에 붙은 이름(베오울프)은 토우코가 사랑스럽다는 이유로 붙였다. 애칭은 베오.*157 루는 고등한 생명의 권리 같은 느낌으로 다른 생물을 낮게 보는데 토우코와 맺은 계약은 사실 별 의미 없지만 토우코는 냄새도 좋고, 그녀에게 인간 세상에서 멋대로 살기 위한 도움을 받기 위해 '최고의 신비(마법)와 싸우게 해 준다. 그 뒤는 자유'라는 약속을 받고 적당히 복종했었다.*158 토우코가 마음에 드는지 마법사의 밤 후일담 시점에서는 계약 관련 사항이 애매모호하게 꼬였지만 아무튼 아오자키 토우코사역마로서 남아 있다.*159 한편 토우코는 루 베오울프와 계약할 때 20년 치 머리카락을 다 써 버렸다.*160

스세 리츠카는 토우코의 마술 선배라서 토우코가 사형이라 부른다. 마술협회성당교회 양측에서 줄타기 하는 이중 스파이지만 토우코는 개의치 않는다.*161 토우코의 타인을 곤란하게 하는 버릇은 리츠카와 있으면 2배 증가한다 한다. 리츠카는 토우코가 냉혹함이 없고 타인을 헤아리는 마음이 있어 싸움에 적합한 인간이 아님을 파악하고 걱정하거나 한다.*162

■ 삼중인격을 가진 플라우로스와의 관계는 엉망진창이다. 과거를 파는 레흐 우발의 인격은 토우코를 유일한 친구로 여기고 거의 신성시하며, 미래를 중시하는 라이놀의 인격은 토우코를 싫어한다. 플라우로스의 인격은 토우코에게 무관심했다. 아무튼 이에 관한 내용은 플라우로스 항목을 참조할 것.

로드 엘멜로이 2세와는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 2권에서 쌍모탑 이제르마에 초청받아 들렀다가 처음 만났다. 직접 마주한 게 처음이라는 것으로, 케이네스 엘멜로이 아치볼트4차 성배전쟁 당시 토우코에게 구입한 의수의 비용은 후에 로드 엘멜로이 2세가 지불했기에 완전히 모르는 사이는 아니다. 안경 벗은 상태에서 마주치자 마자 자신을 꿰뚫어 본 2세를 죽여버리고 싶어 하다 다시 쓰고 평소대로 상냥해져 자기 소개를 한다.*163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세계에서도 토우코는 시계탑에서 그랜드 지위에 오르고 마음에 안 드는 색을 받았으며 상처입은 적색이라 부르면 무조건 죽인다. 프란체스카가 그렇게 불러 주자 빡쳐서 공방을 때려부수고 마술품을 몽땅 강탈하고 몇 번 죽여 줬다. 프란체스카가 반격해서 토우코를 죽여버리자 그 인형 몸에서 뭔가 가동해서 난장판을 만든 후 다른 인형 몸으로 오기를 반복해서 프란체스카가 30회 정도 살해당했을 즈음 아오자키 아오코가 개입해 중재해서 소동이 끝났다. 그 때부터 프란체스카가 쓴 육체가 3년 후인 작중 시점까지 쓰는 여자 몸이다. 덧붙여 거짓된 성배전쟁에 토우코를 영입하자는 안도 있었으나 프란체스카의 반대로 무산되었다. 어차피 자기 취향 아니면 안 하는 토우코가 올 것 같지 않을 거라 하며 혹시 영령수육시키는 인형 같은 걸 개발하자고 했으면 참가했을지도 모른다 한다*164

■ 토우코의 스승이자 시계탑 창조과의 로드인 이노라이 발뤼엘레타 아트로홀름은 토우코 못지 않은 괴짜로 대부분의 마술사가 기피하는 현대 과학으로 만들어진 것을 좋아한다. 작중에서 iPod로 록을 듣는다. 로드 보다 길거리 그림쟁이가 되었으면 더 좋겠다 한다.*165 이런 모습이 거짓은 아니지만 동시에 이상적인 마술사의 정신성을 갖추고 있다. 제자 아오자키 토우코봉인지정을 적극 추천했다.*166

그레이는 토우코의 자유롭고 방탕하면서 자신의 룰만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점을 동경한다. 그렇게 되고 싶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자기가 알고 있는 아름다운 삶 중 하나라 한다.*167


그 외, 아오자키 토우코에 관해서 알려진 내용들

■ 토우코와 안경에 관해서.
마술사 중에는 연구를 위해 의도적으로 인격변이를 일으키는 부류가 많다. 따라서 토우코가 안경으로 성격을 갈아치우는 것도 마술사가 보면 그냥 그러려니 한다.*168
→ 안경을 벗어 인격을 스위치하는 메카니즘은, 이중인격이 아니라 세상사의 우선도를 재편성하는 것이다.*169
→ 본래 시력이 매우 좋았지만 아오코의 조부의 기대에 부응하려고 무리하다 시력이 내려갔다. 지금 쓰는 성격을 전환하는 안경에 도수가 있다. 후계자일 적에는 노력의 증거이자 추억으로 소중하게 안경을 쓰고 있었으나 후계자 자리를 빼앗기면서 그 안경을 아오코의 조부에게 내던졌다.*170 인격을 스위치하는 안경을 쓰게 된 것은 이 시기다. *171
→ 디자인이 바뀌기 전 기준으로 고쿠토 미키야는 안경 쓴 토우코가 사장 비서 같은 느낌이지만 안경을 벗으면 드러나는 나쁜 눈매 때문에 그런 쪽으로 취직은 불가능하다고 평했다.*172
고쿠토 미키야에 따르면 안경을 벗으면 마음씨가 고약해지며 대개 오컬트 이야기를 한다.*173
→ 정말로 싫은 것에 대해 말한다거나 할 적에는 안경을 안 써도 쓸 적의 어조를 내기도 한다.*174
료우기 시키가 눈이 안 보일 적 토우코의 목소리를 듣고 평하길 '20대 후반에 안경 쓰고 있겠네...'.*175

■ 스피드 광이라는 이유로 탑승물을 모으곤 한다.*176
미후네 시가람의 동 지하차고에 이것저것 있다. 구체적으로 사륜차 4대, 이륜차 2대, 프로팰러기 한 대 있다.*177
통각잔류 편에서 고쿠토 미키야와 함께 브로드 브릿지로 갈 적 일본에서는 차량위반으로밖에 안 보이는 오프로드용 버기를 꺼냈다.*178
모순나선 편에서 료우기 시키가 차고에서 할리 데이비슨 오토바이(사이드카 장착)를 가져갔다. 토우코에 따르면 사이드카 연결부 마무리가 덜 되었다지만 무시하고 가져가서 사이드카에 엔조 도모에를 태워 오가와 하임으로 갔다.*179 한편 토우코는 미니쿠페 같은 마이너 1000를 애차로 썼다.*180
공의 경계 애니메이션에서 토우코가 모는 차는 애스턴 마틴 모델 DB7 볼란테로 통일되어 있다. 모순나선 편의 묘사를 보면, 그걸 타고 가서 아라야 소렌에게 인형 몸이 파괴된 후 다른 인형 몸으로 깨어나 다시 오가와 하임로 올 적 적 같은 기종을 타고 왔다. 2대 이상 갖고 있는 것 같다.

■ 작중에서 토우코가 쓴 걸로 언급되는 오렌지색 물건은 다음과 같다.
→ 오렌지색 넥타이.*181
→ 오렌지색 피어스.*182
→ 오렌지색의 환등기계.*183

■ 토우코에 관해서 알려진 잡다한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토우코가 지닌 자격증은 의료계, 건축계, 비지니스계, 그 외에 이것저것 날조로 갖고 있다.*184
마법사의 밤 후일담의 플로이킥쇼 스위츠하츠의 룰(진심으로 웃으면 인간성을 드러내고 죽는다)에 의해 죽었을 때의 모습은 벽에 자신의 포스터가 잔뜩 붙여진 방에서 급성 알콜 중독사. 덤으로 평소에 프로그레시브 록 파라 주장하고 있었으나 현장을 보면 엔카 파다.*185
→ 피자전병이라는 요리를 개발했다. 코르넬리우스 아르바가 좋아한다. *186 처음 만들 당시 한 판 만들려고 닭 3마리랑 소 한마리를 통째로 썼다. 토우코의 '과정보다 결과'라는 사상을 보여주는 일화다.*187
→ 완벽한 가짜는 인정하나, 가짜에 지나지 않는 가짜는 가차없이 부순다.*188
초능력에 관해서는 잘 모른다. 또 선천적인 선택받은 자의 능력인 초능력 같은 것을 가장 싫어한다.*189
→ 애지중지하는 담배는 대만제 연용. 가람의 동에서 두 번째로 가치있는 물건이다.*190 그냥 피우는 담배는 하루에 한 갑 정도로, 종종 고쿠토 미키야가 사무실 밖으로 나가 피우라 하면 베란다로 나가 버린다.*191 일본 담배는 맛있어서 못 쓰겠다 한다.*192
→ 빠칭코에 매우 강하다.*193
→ 무언가 일을 벌이는 타이밍이 동생 아오자키 아오코와 일치하곤 했다.*194
→ 손가락에 섬세하고 긴 세월을 들여 겹쳐 베인 상처가 있다.*195
아쳐(에미야 - 엑스트라)에 따르면 아오자키 토우코아오자키 아오코는 붉은 쪽이 윤리가 있지만 상식이 없고 푸른 쪽은 상식이 있지만 윤리가 없다 한다.*196
→ 어차피 곧 죽을 사람이라면 그럴 필요도 없다며 이름을 밝히지 않는다.*197
→ 이능을 다루는 자는 죄를 짓고 얻은 죄책감으로 길을 선택하는 게 아니라 길을 선택한 것으로 생긴 죄를 등에 져야 한다는 지론을 갖고 있다.*198
→ 어떤 일이던 제3자의 입장에서 말하는지라 사건을 분석할 적 보통 불쌍함을 느낄 것 같은 자에게 지극히 냉정하고 차갑게 분석한다.*199
인간은 쓸데없는 짓을 하는 생물이라 카더라. 료우기 시키는 쓸데없는 짓을 계속 하다 보면 뭔가 해낼 수 있겠지... 하고 공감했다.*200
마술사는 다른 의사의 신세를 지는 것에 자존심 상해 하는 경향이 있어, 토우코도 감기 걸리자 병원 안 가고 정체 모를 알약을 꺼내 삼키고 잤다.*201 효과가 좋은지 하루 만에 나았다.*202
→ 감기 걸리면 온순해지고 평소 안경 쓸 적보다 더욱 친절한 말투를 쓴다.*203
시계탑에 있을 적 아라야 소렌, 코르넬리우스 아르바와 사진을 찍은 적이 있다. 뜬금없이 감기 걸렸을 적 얼굴이 기억 안 난다며 꺼냈는데 딱 한 번의 불찰이라 칭했다.*204 덤으로 토우코는 얼굴을 기억하는 건 특기지만 기억해내는 것을 쓸데없는 행위라 칭한다. 떠오르는 게 도무지 안 되고 머릿속에서 정리할 생각도 없다 카더라.*205

근원에 도달하는 목적을 때려 친 일종의 마술 사용자이지만*206 때려치기 전은 물론 때려 친 후에도 나름대로 마술사로서의 프라이드를 갖고 있다.
가람의 동 파트에서 영체가 움직이는 시체를 토우코가 처리하지 못 하자 그걸 본 료우기 시키가 '너로는 무리다' 고 평했고 이에 토우코의 프라이드가 큰 상처를 입었다 한다.*207
→ 20세에 마술사로서 마스터 클래스에 올라가서 최연소라 자부했으나 구로기리 사츠키가 15세에 마스터 클래스에 올랐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한다. 이 이야기를 하면서 감정을 진정시키려는 듯이 말을 계속 한다.*208

■ 기본적으로 설명하거나 비꼬는 걸 좋아하는데다 쓸데없이 말을 복잡하게 꼬아서 하는 경향이 있다. 특히 나스 키노코의 초기 작품인 공의 경계에서는 그 정도가 심하다.
후죠우 기리에에게 비행(목적이 있는 도주)할 거냐, 부유(목적이 없는 도주)할 거냐를 진지하게 묻더니, 그녀가 마지막에 자살을 선택하자 어느 것도 아닌 추락이니까 허무해서 흥미 따위 없다 평했다.*209
→ 설명을 경청하는 주된 대상인 고쿠토 미키야는 기반지식이 전혀 없기에 마술에 관한 이야기를 쭉 늘어놓으면 의미를 알 수 없다는 사실에 미안해 한다.*210 기본적으로 미키야는 오컬트적인 사건이나 이야기에는 관계하고 싶지 않아 한다. 하지만 무시당하는 것도 따분해서 어느 쪽에도 관련되지 않은 입장이 딱 좋다 한다.*211 오컬트를 다루는 사람 입장에서는 신비의 분할 시스템 때문에 미키야한테 이야기를 꺼려야 정상이지만 아오자키 토우코는 '미키야는 상대에 따라 말하는 내용을 고르는데다 어짜피 말해봐야 의미도 모르는데 비밀이 샐 리가 없지' 라며 막 떠든다.*212 평소에는 적정 선을 넘어가지 않지만 감기 걸려서 맛이 간 상태에서는 농담도 안 통하고 말하는 내용의 난해함은 계속 올라간다.*213 덤으로 토우코는 '일반인에게 있어서 마술사 보다는 마법사가 이미지하기 쉽겠지' 라며 미키야한테 말할 때는 마술사라는 단어 대신 마법사라는 단어를 쓴다.*214
→ 자기 이야기는 꺼내는 일이 없다. 감기 걸렸을 적 시계탑 시절 이야기를 꺼내자 고쿠토 미키야가 놀라워 했다.*215
→ 자격증에 대해서 중요한 건 공부한 건데 자격증 따는 순간 공부의 의미가 사라지니 자격증은 계약서 같은 거라 평했다. 정말 공부의 의미를 소중히 하는지 대학생일 적 교습소 가서 공부 안 하고 바로 운전 면허 자격을 따는 기행을 저질렀다. 시험센터로 갑자기 찾아가서 학과시험과 기능시험을 완벽하게 수행하여 시험관에게 눈초리 받으며 땄다.*216
인간은 연애든 증오든 감정을 품으면 각자 감당할 수 있는 감정의 양이 정해져 있고 그게 넘으면 고통으로 작용해 상대의 존재 자체를 견딜 수 없게 된다는 지론을 갖고 있다. 그렇게 된 존재를 어떻게든 없에버리려 하며 그것이 망각, 도피 등이 되고 극단적이면 살인으로 이어진다... 즉 어떤 종류 간에 감정에서 자신을 지키기 위한 행위가 살인이며, 그거랑 관계 없이 남을 죽이면 살육이며 살인귀는 살육을 일삼는 자연재해 비슷한 거라 평했다. 이는 료우기 시키가 조부의 유언으로 받아들여 지키는 살인에 대한 인식과 일맥상통한다.*217

■ 토우코가 시계탑에 있을 적에는 인간 답고 나름대로 인맥 넓은 마술사로 지낸 지라 당시 코르넬리우스 아르바가 보기로는 인간 답고 자기(自己)를 버릴 사람은 아니었다 한다. 그래서 아라야 소렌에게 토우코를 죽일 기회가 있다는 제안을 받고 그거 좋네 라며 협력해서 토우코를 죽이러 왔다가 자기(自己)를 휴지통에 버리고 죽어도 인형 몸으로 부활하는 본성을 드러낸 토우코를 본 아르바는 '분명 시계탑에서 내가 본 토우코는 인간미가 있었는데,...' 하고 혼란스러워 하며 복수의 의지를 잃었다.*218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 시점에서는 시계탑에서 떠도는 그녀의 소문의 1/10만 봐도 재정신인가 의심할 레벨이라 한다.*219

휴대폰에 관해서. 2015년 과학 기술 수준의 스마트폰이면 아오자키 토우코 수준의 마술회로로 대체할 수 있다. 토우코는 스마트폰이 회로의 부담을 덜어 주면 좋은 거 아녀? 라며 스마트폰을 잘만 쓴다.*220

마술협회에서 잘 나갈 당시의 특허 수입은 매달 1만 파운드. 그 수익의 대부분은 등의 마술각인의 주인들이 사는 시설비로 들어갔다.*221
갖고 있는 저작권 중 하나는, 마술 앵커를 사용해 끌어당기는 식으로 비행하는 '어셈블리 어센션(통칭 토우코 트래블)'이다. 거의 치트 수준의 비행법이다.*222

공의 경계를 기준으로 가람의 동에서 벌어먹는 토우코에 대해서.
→ 토우코가 받는 의뢰는 인형 만들기가 메인이지만 토우코가 흥미있는 것이면 뭐든 싸게 떠맡는다. 애니메이션도 만든다.*223 무슨 일을 하던 토우코가 직접 떠맡는 경우는 없고, '나 물건 만드는 사람입니다' 고 모종의 루트로 어필해서 그걸 본 상대가 접촉해 거래가 성립된다. 보수는 선불이다.*224 한편 가람의 동은 회사로 성립하지 않는다.*225 고쿠토 미키야의 말로는 아오자키 토우코의 취미의 연장에 지나지 않아 회사라 부르기 미묘하다는 것 같다.*226
고쿠토 미키야의 월급은(수시로 일어나는 월급 가불을 무시하면) 교통 수당 플러스를 제외해서 18만 엔. 기타 추가 수당을 받기도 한다. 미키야 본인은 평균보다 더 높은 급여를 약간 희망한다. *227
→ 토우코가 경제 관념이나 사업가 마인드 같은 것과는 벽을 쌓은 사람인데다 애초에 장사가 아니라 '만들 수 있기만 하면 되' 라는 입장이라 뭔가 작업을 시작하면 토우코가 던져 준 계획도를 들고 미키야가 자재의 발주량과 가격조사를 해서 싼 값에 자재를 구입하려고 전화나 발품팔이로 교섭한다.*228
→ 수익 자체는 나쁘지 않다. 대충 프로젝트의 목표를 잡으면 그럭저럭 '이번 달 월급은 걱정 없겠네' 라 안심한다.*229 하지만 일단 돈이 들어오면 토우코가 다 써 버린다. 예를 들어 통각잔류 편에서 은행에 20만 불입하고 남은 80만 엔을 위자보드의 구입에 몽땅 써 버려서 월급은 커녕 토우코가 미키야에게 돈 빌려 달라 하는 참상이 벌어진 적이 있다.*230 덤으로 통각잔류 편에서 일어난 가불 사건은 7월의 마지막 날 미후네 시에서 두 현 정도 건너 뛴 도시의 고급 호텔에서 한 건축 디자인 의뢰비가 들어와서 해결되었다.*231
살인고찰(후편)에서 료우기 시키가 다시 나타난 살인귀 시라즈미 리오를 찾으러 사라져 일주일이 지나자 고쿠토 미키야는 일 때려치고 시키를 찾으러 갔다. 2월 8일부터 2월 11일 까지 4일 쉬었으며 아오자키 토우코는 별 불만 없이 적당히 하라 권해 줬다. 11일에는 일이 아니라 상담하러 들렀다.*232 한편 소설에서는 미키야의 상담에 응한 토우코가 마지막 장소인 창고로 향하는 미키야한테 내일 봐~ 하고 끝냈지만*233 공의 경계 애니메이션에서는 그 날 고쿠토 아자카가 찾아와서 미키야에 관해 불평하자 슬슬 떠나볼까... 하고 짐 싸서 가람의 동에서 떠날 준비를 시작했다.*234
→ 미키야는 나중엔 가불당하고 죽어라 부려먹히지만 처음에는 한 사람의 어른으로 취급해 주지 않아 비서라던가 계약 절차를 변호사와 상담한다거나 하는 가벼운 일만 맡았다.*235
통각잔류 시점에서 월급날은 22일이다. 빠듯한지 월급 전날 미키야가 거주하는 방에는 아무 것도 없다. 진통제 정도는 있다.*236
→ 미키야가 가람의 동에 출근해서 처음 하는 일은 커피 끓이기라 자면서도 할 수 있을 정도로 숙달되었다.*237
아오자키 토우코가 떠난 후의 미키야는 그 재능을 살려 제대로 된 루트를 타거나, 아니면 료우기 쪽 기업에 손을 댄다 카더라.*238

공의 경계 미래복음 애니메이션에서 10년 가까운 시간 차가 있는 미래복음과 미래복음 서의 대비를 뚜렷하게 하기 위함인지, 미래복음 시점의 아오자키 토우코가 닌텐도 게임보이를 하는 묘사가 추가되었다. 덤으로 토우코가 하던 게임은 플레이어가 아오코이고 포켓몬의 인터페이스를 닮은 기묘한 작품인데 나스 키노코 曰 ' 마법사의 아침', 타케우치 타카시 曰 '포켓 플로이킥쇼'.*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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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은 가능한 허락을 맡았습니다. 대강 2012년 즈음 마법사의 밤 이후의 작품은 허락을 맡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전의 번역은 역자분에게 연락이 가능한 경우는 다 받았습니다만 그것이 불가능한 글은 어쩔 수 없이 그냥 쓰고 있습니다.
'왜 내 닉네임이 여기 있어!'라고 생각하시는(불쾌하신) 분은 게시판에 글을 남겨주세요. 시정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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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리웹 타입문 게시판(http://bbs2.ruliweb.daum.net/gaia/do/ruliweb/family/3665/list?bbsId=G006&pageIndex=1&itemId=557)에서 퍼온 역자분들. 참고로 DC 달갤이랑 여기랑 둘 다 활동하는 분들도 있는데 그 경우 그냥 적당히 한 쪽에 적음. : 수히나님, 문자 친구님, 명란빵먹고싶다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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最終更新:2024年03月17日 22:14

*1 각주예시

*2 드라마 CD

*3 애니메이션

*4 마법사의 밤 콘솔판

*5 마법사(魔法使い)가 되다만 마술사(魔術師). 안경을 끼다→벗다, 로 인격을 의도적으로 스위치한다. 이십대 후반의 여성. 기본적으로 짓궂은 사람. 전문마술은 룬. 특기분야는 인형 만들기. 공방가람의 당의 오너. 차가운 인격이면서, 근본은 로맨티스트. 모순(矛盾). 아오코라는 여동생이 있다. - 공의 경계 홈페이지 설명에서 발췌

*6 "그런 사람인 거야 언니는. 이것으로 간다고 결정하면, 그거 밖에 눈에 들어오지 않는 사람인 것. 과정보다 결과인 사람인 거야. (중략) 「응 그래. 이번 같은 경우는 특히나 더. 취미에 매달릴 때 주위에 누가 있는 거 싫어하잖아. 이것 저것 다 흥미가 있는 주제에 흥미를 가지게 되는 건 귀찮아한다고나 할까.」】(중략)【「"토코 씨 저래도 진짜 외곬이니까. 아무거나 다 할 수 있는 건 나랑 똑같은데 아무것에나 최선을 다하는 건 좀 이상하네"」 이런이런 하고 과장스럽게 어깨를 움츠리곤 눈꺼풀을 닫는다. 그게 시샘이라는 감정이라는 걸 모른채 황금의 늑대는 의식을 떨어뜨렸다.】(중략) 수상해. 수상하기 그지 없어. 베오의 불만 중 하나로, 토우코는 식사에 구애되는 게 없다는 것을 들 수 있다. 햄버거 따윈 어디든 똑같잖아, 라고 말씀하시는 토우코는 아무래도 좋은 가게에서 쇼핑을 끝내버리는 것이다. 그런 토우코가 일본에선 아직 점포도 적은 롯데리아에서 햄버거를 사와준다니, 백번에 한번 있을까 말까하고. 덧붙여서. (중략) 【 아파트에서 나타난 여성은 안절부절 눈물 머금은 눈으로 손을 휘두른다. 하지만 그건 쓸데없는 걱정이다. 건너편 집 울타리 구멍에서 엿보고 있는 그가 보자면 토우코의 살기는 가짜다. 아오자키 토우코는 항상 타인을 놀려 즐기는 버릇이 있는 매우 곤란한 여성이다. 그 곤란한 점이 저 상대에 한해서 2배 증가해 나타나고 있을 뿐인 듯하다.】(중략) 【「어머나, 진지하신 분같으니. 하지만 그랬지, 토코 짱은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한가지 일에 너무 집중해서 목적보다 수단 그 자체에 열중해버리는 타입. 정말, 어떤 준비인지는 모르겠지만 토코 짱에게 노려지는 사람은 큰일났구나.」】(중략) 【 아오자키 토우코는 마술사라기보다 연구자이며 기본적으로 싸움에 적합한 인간이 아니다. 잔혹한 주제에 냉혹하진 않다. 이성적인 잔혹한 처사를 내릴 수 있는 주제에 타인을 헤아리는 마음 따윌 가져버리고 있다. 그런 쪽의 부정합성이 그녀 자신을 괴롭히지 않으면 좋을텐데 하고 리츠카는 혼자 자신의 일처럼 탄식했다.】 - 마법사의 밤의 내용

*7 미키야 : 우와아. 여름방학 중인 학생의 신분인 주제에 사회인인 오빠보고 한가하다고 잘도 말하는구나, 너. 한가하게 보일지도 모르겠지만, 이래뵈도 계속해서 잔업이라구? 토우코씨가 견적을 앞뒤안가리고 써버리는 통에, 결국 뒷처리를 하는 것은 언제나 이쪽이란말야. /아자카 : 그건 당연한거에요. 토우코씨는 건축가니까요. 서투른 잡다한 일은 보통사람인 오빠가 떠맡는게 당연한 일이잖아요. 게다가, 토우코씨에게 돈을 맡기는 것 자체가 이상해요. 토우코씨에겐 상식이란게 없으니까요. 경영을 맡긴다면, 내일이라도 도산할거에요. /미키야 : 오, 어쩐지 의견의 일치를 본 것 같은 느낌인데. - 공의 경계 드라마시디에서 발췌

*8 아오자키의 마법을 전수받기 위해 대마술의 기동에 필요한 교육, 수련을 받고 있다. 본인은 좀 더 작은, 세계를 움직이는 것이 아닌 세계에 남는 것을 만들고 싶어하지만 그것은 참고 있다고. - 캐릭터 마테리얼의 내용

*9 아오코의 조부는 그녀에게 강제는 하지 않았다. '언니가 안 되게 되었으니 다음은 너다' 라고 밖에 말하지 않았던 것 같다. 아오코는 그것을 거절했을까? (중략) "그렇지만 나도 착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결국은 그렇게 되도록 아오코는 자라졌습니다. 그녀의 조부는 토우코가 집을 나오는 것도, 아오코가 후계를 이해하는 것도 읽은 다음 그녀를 길러 온 겁니다. - 마법사의 밤의 내용

*10 상속받은 유산·아오자키 가의 마술 각인 - 2차 캐릭터 인기투표 中, 아오자키 아오코 항목의 내용

*11 여러 가지 일이 있고 아오자키 가문과 인연을 끊는다. (인위적인 이중인격자가 되는것은 이 시기) 그 후 수업시간에 알게 된 마술사에게 부탁해서 런던의 마술협회에 들어간다. 대상에게 많은 빚을 지게 되지만 2년만에 다 갚는다. 게다가 수년후, 희대의 인형사로서 대성공해 봉인지정을 받지만, 그 후 곧바로 공방을 차리고 협회에서 행방을 감추게 된다. - 캐릭터 마테리얼의 내용

*12 토우코 : 최상층에 있는 방의 입구 근처까지 도달. 그 다음 「아―, 여기에 들어가면 못 돌아오겠구나―」 라며 지상으로 되돌아왔다는 느낌. - 콤프틱 2006년 7월호 Fate 도장 Q&A 코너의 내용

*13 그런 것의 입구가 어째서 미사키에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조부는 그것을 발견해, 새로운 마법을 만들어 냈어. 그렇지만 그 후에 근원에의 길을 닫아 버렸어. 마법이 성립됬으면 신에게의 길은 사라져야 한다고. 아마 우리가 살아 있는 한 개방을 할 생각은 없어. 토우코는 그것에 화를 냈다고 생각해. 비록 역부족으로 받아들여져도 길이 있다면 시험해야 한다. 자기의 소멸을 무서워하는 정도라면, 애초부터 마술은 배우지 않았다고."- 마법사의 밤의 내용

*14 「그래그래, 언제까지고 포기를 못해서 좋네 좋아. 고찰은 이걸로 끝이야. 고인의 애도엔 충분하니까. 자, 나는 마을로 돌아갈건데 너는? 어차피 엄청 가난하잖아. 가끔은 밥이라도 먹고 갈래?」「와오, 그거, 언니가 사는거야?」「그래, 특별히, 달아 둘 수 있는 가게를 소개해 줄테니까」씨익하고 유쾌한 듯 입가를 일그리며, 단발의 미스 아오자키는 플라우로스의 묘를 뒤로 했다. 장발의 미스 아오자키는 손에 들고 있던 꼴을 묘 앞에 놓고, 언덕을 내려가기 시작한 그녀의 등을 뒤쫓는다. 이게 2014년의 현재의 내가 본 마지막 광경이다. 이 단편이 어떠한 의미를 가지는 날이 올지 아닐지는, 2015년을 잃은 나에겐 상관없는 일이다. - 2015년의 시계탑의 내용

*15 마음에 들어 하던 마안살(魔眼殺し)을 강탈당한 화풀이로 아오코 명의로 쇼핑하는데 분주하다. 마술협회도 인터넷통판 시대인 걸까. ……그런 짓을 하면 거처를 들킬 텐데, 자기 몸을 지키는 것보다 아오코를 못살게 구는 일이 우선순위가 높은 것 같다. 더 어른이 되어야 한다구 토우코! - 월희 용어사전 개정신판의 내용

*16 미스 아오자키는 토라진듯 입술을 뾰족하게 한다. 실로 자매답게, 그 행위는 레흐가 기대하던 언니 쪽을 꼭 닮고 있었다. 그녀들 자매는 성격도 생활 방식도 정반대인 인간이지만, 육체면에 있어선 유사한 부분이 많다. 세세한 파츠로 나눠서 재조립하면, 완전히 똑같은 인체가 하나 더 생길 정도로. (중략) 미스 아오자키는 삐진듯이 입을 비죽 내민다. 실로 자매답게, 그 행위는 라이놀이 기대하던 여동생 쪽과 많이 닮아있었다. 그녀들 자매는 정반대되는 삶을 선택했지만, 근저에 있는 인간성은 그렇게 다르지 않다. 환상선의 선로 같은 것이라, 지금은 각각 정반대의 위치에 있지만, 애초에 출발점은 같았으며, 목적지도 같겠지. - 2015년의 시계탑의 내용

*17 또 2006년에 발표한 캐릭터 마테리얼의 과거 설정에서는 「아오코보다 2세 연상」이라 했지만, 게임화에 따라 여러가지 변경. 최신판에서는 4세 연상으로. 그렇지만 아직도 어립니다. - 마법사의 기초음률의 내용

*18 마법사의 후계자로서 교육받아왔기 때문에 부모님, 여동생과는 떨어져 살게 되었다. 그렇게 18살까지는 학교에 가본적이 없다. (중략) 여동생인 아오코와는 가끔씩 만나 이야기한 적은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세상을 모르는 천재소녀라는 존재이다. 인간 가득한 세상에서가 아닌 있는 그대로의 재능 그 조부의 모토대로 살아야 한다. 라는 조건하에 있어서 순진한 언니라는 것이기도 하다. 아오코의 어떻게 되어도 아무 상관 이야기를 듣고는 진지하게 어드바이스를 한다든가 하는(아아, 이 얼마나 미소짓게 만드는 자매인가!) - 캐릭터 마테리얼의 내용

*19 아오코는 마술회로가 있긴 하지만 마술세계에서는 평범한 수준의 성능 - 어린아이 수준을 가지고 있었기에 마술과는 무관계한 부모님들의 따뜻한 애정속에서 성장하게 된다. "럭키! 우리집의 자질구레한 일들은 전부 언니에게 떠맡겨도 된다는 거지." 같은 느낌의 일상생활을 구가하는 아오코였지만, 16살의 생일에 돌연 "음. 역시 아오자키의 후계자는 아오코로 한다"라는 문답무용으로 마술사의 세계로 들어가, 견습마술사로 쿠온지의 집에서 허드렛일을 하며 수행하게 되었다는 것. - 캐릭터 마테리얼의 내용

*20 또 2006년에 발표한 캐릭터 마테리얼의 과거 설정에서는 「아오코보다 2세 연상」이라 했지만, 게임화에 따라 여러가지 변경. 최신판에서는 4세 연상으로. 그렇지만 아직도 어립니다. - 마법사의 기초음률의 내용

*21 내가 마술――――할아버지의 뒤를 잇게 된것은, 중학교를 졸업한 그날이였다. 집으로 돌아가자마자 할아버지는『언니는 여행을 떠났다. 오늘부터는 네가 아오자키의 후계다』이라는 말도 안되는 걸 담담히 말해온 것이다. (중략) 아오코는 말입니다, 비슷한 것을 요구받았습니다. 열 다섯살 때에. 그녀가 그때까지 쌓아 올려온 노력도 희망도, 과거도 미래도 모두 버리는 것. 오늘부터 너는 다른 생물로서 살아가라, 고 말이죠. 어떻습니까? 그것은 자기의 말소, 미래의 죽음과 같다고 생각하지 않습니까?」「…………」신부의 말은, 분명히 아오코가 말한 과거와 일치한다. 아오자키 아오코는 중학교까지, 평범한 학생으로서 살아 왔다. 그것이 돌연, 언니를 대신해 가문을 잇는 것이 되어 버렸다. 마법사가 된다, 고 하는 것은, 지금까지의 생활을 버린다, 와 일맥상통 하는것 같다. 아오코는 지식으로서밖에 알지 못했던 마술사의 관념을 상식으로 해서, 지금까지의 노력도 전망도 버리고, 다른 삶을 살게 되었다. 그리고, 그 삶은, 그때까지의 아오코의 상식으로 보자면, 고통밖에 없는 길이었다. …아오코의 할아버지는, 그녀에게 강제는 하지 않았다.“언니가 안되겠으니, 다음은 너다” 라고 밖에 말하지 않았던 것 같다. 아오코는 그것을 거절했을까……? 소쥬로에게는 상상도 가지 않는다. ……하지만. 그녀가 그 카드를, 기쁘게 선택하지 않은 것만은 단언할 수 있다. 마법사로서의 삶이 매력적이었다고 해도, 지금까지의 생활을 깔끔하게 잘라 버리는 일 같은건, 그 소녀에게는 있을 수 없다. 그야, 아오자키 아오코는 언제나 진심으로 달리고 있었다. 필연, 그녀의 십 오년간은 그 노력의 분만큼, 충분히 보답받고 있었을 터다. 그때까지의 성과도, 장래의 전망도, 누구나가 부러워 할만큼의 빛남을 가지고 있었을 터다. 그것을 백지로 돌리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 결의를 가질 수 있는 것인가. ……단순하게, 다시 시작하는 것만이 아니라. 줄곧 그리고 있었던 미래(꿈)를, 흔적도 없이, 죽이는 일이 된다고 해도. - 마법사의 밤의 내용

*22 「……어쩔 수 없나. 그러고 보면 그 사람, 자주 나의 소지품을 빼앗아 갔던가. 타인의 물건을 갖고 싶어하는 버릇, 아직 낫지 않았구나」「? 어릴 적은, 모두 그런 것 아닌 것인지?」무심코 되물어 버리는 소쥬로. 「그럴까. 나의 크레용이라든지 인형이라든지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지만. 어차피 가루로 만들어버렸고」그 말에 소쥬로는 숨을 삼켰다. 무엇인가 지금, 불길한 의미가 포함되어 있던 것 같다. 「………그것은, 어떤?」「그러니까, 그 사람은 나의 소지품을 횡령하고는 부수는 것이 취미야. 곤란함 14년, 언니가 주목해서 무사했던 것은 하나도 없었어」 - 마법사의 밤의 내용

*23 14세 때, 그녀는 영국에 어떤 학원에 유학한 경력이 있다. 토우코는 2년간 저 쪽에서 학생으로 있었고, 일본에 귀국, 고등학교는 현지의 학교를 선택해 레이엔 여학원에서 3년간 보낸 후, 다시 영국으로 탈영했다. 이것이 4년 전의 사건이다

*24 Q : 토우코씨는 학원의 졸업생이라고 합니다만, 그녀의 평상시의 성적 · 소행은 어땠었지요? / 나스 : 명랑 활발, 성적 우수, 어려운 사건을 산뜻하게 해결하고 아메리칸 농담도 산뜻하게 해내는, 기숙사의 3대 스타의 한사람. 이라고 뭐, 농담 빼고 안경 썼을 때의 그녀가 즐겁게 여고생 생활을 하고 있었던 것이라고 생각해 주세요. / 타케 : 3대 스타의 나머지 두 명이 신경쓰여. - 공의 경계 애니메이션 망각녹음 DVD 부록 타케치와 키노코의 일문일답의 내용

*25 「잘 아시는군요. 마치 학원을 알고 있는 것 같은 말투에요, 토우코씨」「당연히 알고 있지. 나는 그곳의 OG인걸」- 공의 경계 망각녹음 파트 中, 아오자키 토우코 曰

*26 아오자키는 그 이름대로 블루(靑)의 칭호를 얻고 싶었겠지. 하지만 협회에서는 주지 않았어. 자신의 여동생에게 집의 상속권을 빼앗기고, 그 복수를 위해서 협회에 들어온 여자에게 순수한 색은 어울리지 않아. 얄궂게도, 아오자키에게는 그 이름에 반대되는 적색의 칭호를 받은 거야 자신의 이름처럼 속된 색이지. 오렌지색의 마술사에게 어울리는 색! 원색인 적색이 될 수 없는 상처 입은 붉은 색이지. 크크, 정말로 그 여자에게 딱 맞는 칭호가 아닌가!」- 공의 경계 모순나선 파트 中, 코르넬리우스 아르바 曰

*27 橙色の魔術師に相応しいスカーレット! 原色の赤になりきれない傷んだ赤色(スカー・レッド)さ。くく、なんともあの女にぴったりの称 号じゃないか!」- 아카이브로 긁은 99년 판 공의 경계식의 아르바 대사

*28 「학원시대부터의 철칙이야. 나를 상처 입은 적색이라고 부른 자는, 예외 없이 죽여 버리고 있어」- 공의 경계의 내용

*29 자신의 이름을 싫어하는 주제에, 오렌지색 장식품을 항상 몸의 어딘가에 한가지씩 다는 습성이 있다. - 공의 경계 용어사전의 내용

*30 담배를 입에 물고 있는 토우코씨는, 변함없이 수수한 복장을 하고 있다. 장례식에서나 입을 것 같을 정도의 스마트한 검은 바지에 하얀 셔츠. 한쪽 귀에만 ?─모양같은 피어스를 하고 있는데, 색은 물론 오렌지다. 이유는 불명이지만, 이 사람은 반드시 오렌지색의 장식을 하나정도 다는 기호가 있는 듯 하다. - 공의 경계의 내용

*31 토우코에게 있어 귀향은 이것으로 두번째가 된다. 4년 전에 아오자키 가에서 탈영해 이렇게 비밀리에 돌아왔던 것이 두번째. (중략) 구교사를 공방으로 개조하기 위해 컨테이너 3개 분의 자재를 헬리콤터로 이웃마을에서 수송시켰다. 산숙인 구교사에는 트럭으로 운반할 길이 없어, 결과 토우코의 저금은 0이 되어버린 것이다 - 마법사의 밤의 내용

*32 그런 것의 입구가 어째서 미사키에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조부는 그것을 발견해, 새로운 마법을 만들어 냈어. 그렇지만 그 후에 근원에의 길을 닫아 버렸어. 마법이 성립됬으면 신에게의 길은 사라져야 한다고. 아마 우리가 살아 있는 한 개방을 할 생각은 없어. 토우코는 그것에 화를 냈다고 생각해. 비록 역부족으로 받아들여져도 길이 있다면 시험해야 한다. 자기의 소멸을 무서워하는 정도라면, 애초부터 마술은 배우지 않았다고."- 마법사의 밤의 내용

*33 Q : 「살인고찰(전)」 무렵, 토우코씨는 무엇을 하고 있었습니까? / 나스 : 일본 횡단, 방방곡곡에서 마음에 드는 아지트를 찾고 있었습니다. / 타케 : 토우코 훌쩍 여행, 온천 폭파 위기일발. - 공의 경계 살인고찰 전편 DVD 부록 타케치와 키노코의 일문일답의 내용

*34 Q : 토우코씨의 뒷 이야기를 가르쳐 주세요 / 타케 : 이번에 가장 많았던 질문일지도 모릅니다. 역시 신경쓰이지요. / 나스 : 다음엔 어떨지 모르지겠만, 계속해서 도는 궤도위성같은 닥터라든지 하고 있다. / 타케 : 신체를 갈아탈 수 있기 때문에 불사신이라고 하는 것인가. 아이같은 건 만들 수 있는 거야? / 나스 : 아니, 토우코 Ⅶ형, 이라든지? - 공의 경계 애니메이션 살인고찰 후편 DVD 부록 타케치와 키노코의 일문일답의 내용

*35 아오자키 아오코: 뭐, 대부분 언니가 말한 대로지. 나는 그 개찬을 하는 역이고 말이야. 여러가지 일이 있어서 말이야. / 언니……그 말은 자매라는 것일까. 물어볼까하고 생각했지만, 두 명의 사이에서는 그런 말은 하지 말라는, 무언의 압력이 존재하고 있었다. / 아오자키 아오코: 아무튼, 대충 일에 대해선 알았지? 혼의 개찬을 하려고 한다면, 나한테 얘기해. 저 여자는 정말이지, 아주 조금도, 카세트 테이프정도의 도움도 되지 않으니깐. / 아오자키 토오코: 그런 너는 안경닦기 이하이지만 말이지. 실패해서, 문 셀로부터 불평이 오지 않도록 주의나 하지. / 아오자키 아오코: 잠깐, 그건 마스터가 나빴던 것이라고! 위법에서 아슬아슬하게 개찬해줘, 라고 말했었으니까 스킬을 몇 번 더 해줬을 뿐이라고. / 아오자키 토오코: 하. 그 끝이, 거대(G)화라는 결말이라니, 만담거리도 안되는군. 괜찮을까나, 소년. 생명이 아깝다면, 저 여자의 실력을 너무 믿지 않는 것이 좋을껄. 뭐, 서번트의 없어진 영격을 되찾는 정도로 해두라는 거지. / 아무래도, 푸른 쪽의 여성은 별로 손재주가 있는 것 같지 않다. ……아니, 정정하자. 마술사로서의 자각이 없는 나 스스로도 알 수 있을 만큼, 아오자키 아오코의 실력은 이 작업에 어울리지 않다. 혼의 개찬, 서번트의 영격시술은 이쪽의 여성─── 아오자키 토오코의 특기 분야라고 생각되는데……? / 아오자키 토오코: 응? 그거야 그렇지, 개찬은 내 쪽이 능숙하지. 아오코의 10배는 효율적으로 강화해줄 수 있어. / 아오자키 아오코: 크으…… 분하지만, 여기선 참아주지. 토오코가 불쾌하게 하는건 일상다반사니깐. / 부들부들 주먹을 떨고 있는 아오자키 아오코. 하지만, 10배는 허풍이지 않을까? "너는 내 일할 이하" 라고 말하고 있는 것 같아서 아오코가 토오코를 패지 않는게 이상할 정도였다. / 아오자키 토오코: 믿기지 않는다는 눈초리인데. 저 녀석한테 듣기 거북하라는 소리가 아니라, 완전한 사실이야. 진실을 이야기하고 있을 뿐이니깐 아오코도 입다물고 있을 수 밖에 없을테지. / 아오자키 아오코: 우드드드득…… / 빠득빠득 이빨을 가는 아오자키 아오코. 토오코의 말을 잘 알겠지만, 그렇다면 왜 그녀는 개찬을 하지 않는 걸까? / 아오자키 토오코: 나는 나대로 하고 있는 일이 있어. 우리 쪽 아가의 부탁때문에 사람을 찾고 있는 중이지. 여기에 너희들까지 보살피는건 무리야. 지금은 모자란 여동생이 너희들에게 폐를 끼치지 않도록, 최저한의 감독을 하고 있을 뿐이지. 그러니, 나에 대해선 신경쓰지 말아줘. 혼의 개찬은, 거기에 있는 부수는 것 밖에 재능이 없는 여자한테 부탁하는게 좋아. - 페이트 엑스트라의 내용

*36 아오코 : 별 일이네. 토우코가 평범한 마스터에게 말을 건네다니. 뭐야, 전기담배에 얼이 빠진 거야? / 토우코 : 아아, 그래. 기호품(커피)은 없고, 옆에는 바보가 한 마리, 덤으로 세라프는 전구역 금연이다! 이건 어떻게 되지 않는 쪽이 이상하겠지. 얼른 용무를 끝내고, 이 몸을 폐기시키지 않으면 안되겠어. / 험한 소릴 해대는 아오자키 토우코지만, 그녀의 말에는 조금 위화감이 있다. 이 몸을 폐기시키지 않으면 안되겠어, 라는 건 무슨 의미인걸까? / 토우코 : 말한대로의 의미야. 세라프에 침입한 마술사는, 성배를 손에 넣을 때까지 돌아갈 수 없어. 하지만, 나는 마스터가 아냐. 침입한 시점에 영원히 나가지 못 해. 그렇다면, 결론은 하나겠지? 죽어도 좋은 자신을 만들어, 세라프에 침입하면 돼. 용건를 마치면, 이후는 자괴시킬 뿐이야. - 페이트 엑스트라의 내용

*37 월희 디자인의 아오코. 우주전함계이다. 과연 비머(beamer). 그녀는 마법사로서 EXTRA 세계에서도 아자아자 현역에 미칩니다. 너무하네 이 자매. 동인판 디자인의 토우코. 보물무덤계이다. 그녀는 아틀라스 원 집단의 마술사로서 EXTRA 세계에서도 아자아자 현역에 미칩니다. - 페이트 엑스트라 마테리얼의 내용

*38 본래 한 번 떨어진 봉인지정은 절대적이다. 하지만 몇 년 전, 봉인지정을 발령하는 시계탑에서 가장 오랜 교실에 커다란 이변이 있었던 것이다. 비의재시국(秘儀裁示局) · 카리온. 세기말에 걸맞은 대사변은 시계탑 전체에도 어마어마한――그야말로 나의 의붓오라비였던 로드 엘멜로이가 작고했을 때 이상의―― 충격을 일으켰고, 그때 몇 명쯤의 봉인지정이 풀렸다고 들었다. (중략) 「봉인지정은, 집행정지되었다고 들었습니다만」토우코의 처분에 관한 발령을, 역시나 오라버니는 들었던 듯하다. 뭐어, 이래뵈도 시계탑의 중견인사이니까, 몇 없는 관위[그랜드]의 처우에 관해서는 알고 있는 것이 당연한가. 그에 대해 토우코는, 흥미없다는 듯이 쓴웃음지었다. 「당분간, 시계탑[그쪽]과 이쪽이 타협이 될 때까지만. 과연 몇 년이나 갈 수 있을지」 남의 일같은 말투. 수많은 마술사가 동경하면서, 동시에 두려워하는 봉인지정이, 그녀에게 한해서는 지극히 따분한 국제 뉴스와 같은 취급인 것 같았다. 그것도 또한 관위[그랜드]라는 초월함때문인 걸까. 그게 아니면, 그녀만이 특별하기 때문인 걸까. 「어찌됐든, 이렇게 만날 수 있어서 기뻐요. 기대하고 있겠어요, 로드 엘멜로이 2세」손을 흔들며, 엷은 미소를 보내왔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의 내용

*39 그 여자를 본 오라비는 크게 눈을 부릅떴다. "……당신은." 그리고 꼼꼼히 그 용모를 뜯어보고, 신음하듯 중얼거린 것이다. "……고정하고 있는 건가." "어이어이, 첫마디부터 그거야? 죽이고 싶어지니까 그만하지, 군주(로드)." 실로 사납게, 토코가 말했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의 내용

*40 아오자키 토우코【인명】타입문 세계관의 많은 곳에, 어떠한 형태로 나타나는 관위인형사. 사건부의 시계열에서는 봉인지정을 면한 상태로 등장한다. 그렇다곤 하나, 『Fate/stay night』의 모 루트 엔딩에서는, 「봉인지정의」라고 기술되어있는 것으로 봐서, 아마도 몇년 못 가서...... 여차하면 「상자」을 몸 안쪽에 박아두거나, 수정 사역마를 모아서 어딘가의 여동생같은 빔을 쏘거나, 마술사를 메인으로 삼은 사건부에서, 그 능력은 더욱 구석구석 밝혀졌다. 하고싶은 대로 했던 이젤마 사건 후에는, 호기심으로 하트리스 사건을 쫓고 있었으나, 그 도중 중립주의에서부터 정식 조사를 의뢰받게 된다. 보통이라면 거절할 참이지만, 당시의 그녀는 이젤마에서 받을 터였던 보수를 (스스로) 태워먹은 참이었던 것이다. 오오, 이게 무슨 일인가 인형사여. 또한, 어떤 사정으로 영묘 알비온에는 이전에도 방문한 경험이 있다. 애초에, 일시적이라곤 해도, 그녀가 봉인지정에서 풀려난 것은 봉인지정의 총예(탑), 미뤼네칼리온과의......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 마테리얼 용어사전의 내용

*41 ──무대는, 이동한다. 밤하늘에, 달이 나와있었다. 둥근 달이다. 밑부분에 옅은 구름이 걸쳐져있어서, 이 나라에서는 기꺼운 운치를 자아내고 있었다. 달에 떼구름. 화투(카드)에도 쓰일 정도로, 친숙한 구도다. 저택의 툇마루에서, 그 달을 올려다보는 눈동자가 있었다. 한쪽 눈이 희미하게 머리카락에 가려진, 망양한 표정의 청년이다. 연령은 대략 20대 후반 정도일까. 어느 나라에 있더라도, 조용히 파묻힐 것 같은데도, 어딘가 사람을 끌어당기는 분위기를 띠고 있었다. 분위기, 라고밖에 말할 방법이 없다. 파츠 하나 하나는 평범 그 자체다. 총합적으로 봐도 특필할 점은 보이지 않는다. 그럼에도, 가까이 있으면, 무심코 어깨에 힘이 빠져버릴 듯한 온화한 기척이, 그 청년에게는 있었다. 근처에는 대나무가 군생하고 있어서, 바람이 불 때마다 소리를 내고 있다. 사사사삭, 하고 스치는 소리는 낮의 매미와 다를 바 없이 시끄럽다. 달과, 대나무와, 구름. 그 나라 최고의 이야기 중 하나, 카구야 공주도 이러했으랴. 청년이 좀 더 나이를 먹으면, 거기에 떠나간 연인을 추구하는 것처럼 비춰졌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10년이고 20년이고, 혹은 100년의 시간이 지나더라도, 분명 그가 띤 기척만큼은 변하지 않겠지. 저택의 안쪽에서, 어린 목소리가 났다. "계속 앉아있는데, 왜 그래, 코쿠토?" "오랜 지기한테서 편지가 왔어. 그런데, 그렇게 부르는 건 그만두도록, 몇 번이나 말했잖아?" "네에. 몸 차게 하지 말아요, 파파." 부드럽게 타이르자, 딸은 맥없이 돌아간다. 하늘은 높고, 달은 푸르다. 하지만, 청년의 표정은 희미한 근심을 띠고 있었다. 한 손에, 오래된 봉투를 들고 있다. 가치가 있을 법한 예스러움이 아니라, 단순히 쇼와 무렵에 꺼내는 걸 잊어서, 그대로 너덜너덜해지고 말았다, 라는 모습이었다. "토우코 씨한테서 편지가 오는 건 오랜만인데." 중얼거리면서, 표면을 더듬는다. 적힌 이름 뒤에는, 『에게』도 『님』도 없다. 그저, 『료우기 미키야』 주소와 그 이름만이, 또렷하게 적혀있던 것이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42 "우와── 우와── 그 봉인지정의…… 아니, 봉인지정은 해제됐던가요." "아니 맞네. 또 사고 쳐서, 봉인지정에 재등록됐으니까 말이지." "인생에서 두 번, 봉인지정에 등록된 마술사라니, 시계탑에서도 처음 아닌가요?" 봉인지정. 여태까지도 앞으로도 나타나지 않는다, 라고 시계탑에 의해 판단된 희소능력의 마술사는, 시계탑의 안쪽에서 영원히 보존된다. 이것은 마술사에게 있어 최고봉의 영예이지만, 보존된 마술사는 연구를 계속할 수 없게 되기 때문에, 달아나는 자도 적지 않다던가. 두 번이나 이 지정을 받은, 그 여마술사는, 결코 단순한 적이나 아군이지는 않았다. 시계탑에서도 거의 정점에 위치한 관위 인형사는, 이쪽의 생각 따윈 유유히 뛰어넘어, 언제나 독자적인 가치관으로써, 사건에 개입해왔던 것이다. 그렇기에, 그 토우코의 소개라고 하는 료우기 미키야를, 어떻게 받아들이면 좋을지, 자신으로서는 알 수 없었던 것이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43 '……수상하게는, 보이지 않지만.' 앞서 가는 미키야를 다시 한 번 보았을 때, 그는 입을 열었다. "토우코 씨가, 네가 안고 있는 문제에 딱 좋을 거다, 라는 편지를 보내왔거든요." "문제?" 눈을 깜빡거린 자신보다 약간 뒤늦게, "우리들도, 아오자키 토우코에게서 연락을 받았다." 라고, 스승님이 말한다. "이전부터, 우리들이 직면하고 있는 과제에 의견을 교환하고 있었는데, 2주 전에 이거라면 힌트가 되지 않겠냐고, 편지를 보내왔지." 2주 전. 싱가포르에 오기 전이다. 즉, 스승님은 원래부터 일본에 올 생각이었다는 말이다. 그러고 보면, 확실히 그런 말을 했던 것 같은 기억이 난다. 앞서 걸으면서, 미키야가 묻는다. "어떤 과제인가요?" "일종의 해주, 라고 말하면 되려나." 두근, 심장이 요동쳤다. 그것은, 자신의 안쪽에 깃든, 영웅의 인자를 벗겨내기 위한 술식이었다. 천직이라고밖에 할 수 없는 강사를 그만두면서라도, 스승님이 탐구하려고 했던 마술. 그리고, "지금이라면, 좀 더 알기 쉽게 말할 수 있을까. ……신을 되돌리는 방법, 이라고." 에르고가 스승님을 보았다. 젊은이가 먹어치웠다고 하는 세 위의 신. 그것을 되돌리지 못하면, 언젠가 에르고는 신이라는 절대적인 정보량에 압박당해, 인격과 기억을 잃어버릴 것이라고, 스승님은 단언했던 것이다. 기이하게도, 자신과 에르고에게 필요한 것은 같은 신비였다. "신님." 말하고 나서, 어쩐지 그리워하는 듯이, 미키야가 밤하늘을 올려다본다. 산 위라서인지, 별빛은 참으로 밝았다. "그 사무소에서, 그런 이야기를 자주 했었어요. ……아아, 정말로, 토우코 씨랑 같은 마술사인 거군요."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44 "우리들이 직면하고 있는 과제에 대해서는 이야기했네." 라고 말하고, 스승님이 차를 마신다. "자네가 안고 있는 문제라는 것에 대해서, 들려줬으면 하네. 아오자키 토우코의 편지에 따르면, 그 문제가, 우리들의 문제 해결에 관계되어 있는 건가?" "그 전에, 한 가지, 여쭤봐도 될까요." "뭔가?" "마술사는 제자나 가족을 소중히 하는 족속이라고, 토우코 씨한테서 들었습니다." 그것은 정말이다. 마술사가 가장 소중히 하는 것은, ​사람이 아니다​. 그들은 자신보다도 세계보다도, 근원이라는 무언가에 도달하는 것을 우선시한다. 하지만, 그것은 한 세대만에 달성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렇기에, 마술사는 뒷세대에 맡기는 것이다. 그렇기에, 가족이나 제자에게는 친밀해져 지켜주기도 한다. ……일반적인 개념과는, 다를 지도 모르겠지만. 그런 전제 하에, 미키야가 묻는다. "그렇다면, 가족에게서 떨어져버린 인간은, 불행하다고 생각하시나요?" "행복 따윈, 사람마다 다른 것이잖나." 곧바로 스승님이 답했다. "누군가가 극한의 불행이라고 느끼는 환경을, 최고의 행복이라며 음미하는 자도 있지. 마술사가 아니더라도, 그건 보통이라고 생각하네만." "그렇네요." 라며, 미키야도 인정했다. "나라라던가 환경이라던가 가치관이라던가, 그런 약간의 차이로, 추구하는 게 완전히 달라져버려요. 누군가와 같은 것을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는가 하면, 누군가와 다른 것이야말로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아마도, 사람의 마음의 형태가 모두 다르니까, 행복의 형태도 모두 다른 거예요." 그 말은, 쿵 하고 가슴 깊숙히 빠진 느낌이 들었다. 예를 들면, 직소 퍼즐 같은 것이다. 마음의 형태가 다르니까, 그것에 맞는 행복의 형태가 다르다. 각자가 모은 형태가, 어쩌다 꼭 들어맞았을 때에, 겨우 사람은 행복을 느낄 수 있다. 그것을 탐구하는 것이, 어쩌면 인생이라는 과정일 지도 모른다. "다행이다. 그렇다면,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가슴을 쓸어내리면서, 미키야는 한 장의 사진을 꺼낸 것이다 마나와 비슷한 정도의, 어린아이가 찍힌 사진이었다. 고개를 숙이고, 짧게 자른 머리카락도 있어서, 성별은 판정할 수 없다. "이 아이는?" "야코우 아키라." 미키야의 말에, "야코우?" 하고, 린이 눈초리를 치켜올렸다. "야코우라니, 법술사의 흐름을 이어받은 야코우 얘기야?" 목소리에, 평소와 다른 성분이 섞여있었다. 약간의 긴장과, 고양이처럼 숨길 수 없는 호기심. 그 표정은, 아틀라스원의 라티오나 산령법정의 무시키와 대치했을 때와 동질이면서, 다른 의미를 품고 있는 것처럼도 보였다. "이 아이를, 구해주셨으면 합니다. 라고, 미키야는 잇는다. "…………."   스승님은 즉답하지 않았다. 린은, 스승님의 말을 기다리고 있는 듯 했다. 에르고는, 흥미 깊은 듯이, 사진의 소녀를 바라보고 있다. 자신은…… 그저, 서서히 고동치기 시작하는 심장을, 필사적으로 억누르고 있었다. 천천히, 스승님은 입을 열었다. "구하다니,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지?" "납치된 거예요."   꿈틀, 하고 스승님의 눈썹이 움직였다. 유괴 사건. 그 자체는 어느 나라에서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겠지. 하지만, 지금 린의 말대로라면 야코우란 마술의 가계일 터이다. 거기에서 일어난 유괴 사건이란. 멀리서, 큰 북을 치는 소리가 들린다. 축제의 양기와는 정반대인, 음울한 예감이 방에 자욱히 끼기 시작했다. "토우코 씨는, 이 아이와 접촉함으로써, 엘멜로이 2세 씨의 문제의 해결에 다가갈 수 있겠지,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45 아오자키 아오코 : 하지만, 조금은 기분 나쁜 예감이 들긴 했어. 젤렛치 할아버지에게 전화가 왔거든~ 뭐라더라, 이대로 당신이 로아와 거래하면 뭐든지 안 좋은 방향으로 굴러갈 거라고 했던가. 하지만 '뭐'가 '안 좋은' 지는 가르쳐주지 않았으니까, 그리고, / 마리오 : 그냥 귀챦으니까 당사자를 없애버린 건가. 네놈, 머리가 무슨 트롤이냐? - 멜티블러드 타입 루미나 마리오 젤로 비스티노 아케이드 모드 스토리

*46 아오자키 아오코 : 그거 말인데, 현상 유지만으로 괜찮다면 방법이 없는 건 아니야. 중요한 건... 안 하면 된다는 거지? 그렇다면 우리 언니에게 상담해 봐. 그런 교활한 도주로를 고안하는 일에 관해서라면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을 괴짜야. (중략) / 마리오 : 그럼... 아오자키 토우코, 희대의 인형사. 이 녀석이 도움이 된다면 이야기는 아직 끝이 아니야. 로아가 남긴 길은 살아있어. 이 실이 계속 이어지기만 한다면. - 멜티블러드 타입 루미나 마리오 젤로 비스티노 아케이드 모드 스토리

*47 "북극해의 빙륙을 녹여버린 귀군에게, 정면으로 붙을 수 있다거나 하는 생각은 하지 않아." 오르그의 말을 이어받아, 쌍둥이 자매가 티아를 도발하듯이 웃는다. "그래 그래, 해봐야 손해라는 느낌? 결국, 우리들은 폴테 쨩의 서포트가 목적이고." "마술사라면, 그렇게 정면충돌하지 않도록 행동해야지, 서로간에!" 너스레를 떨면서, 쌍둥이는 서로의 마술을 전개해간다. "그래도, 뭐, 그거지! 이런 거, 우리는 익숙하고?" "토우코랑 제대로 다퉜을 때는, 반 전원 죽는줄 알았고!"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48 영상화에 관해서 이것만은 묻지 않으면 안됩니다. 아오자키 토우코의 캐릭터 이미지. 노벨의 삽화에서 대폭적인 변화는, 어떤 의미가 있었습니까? / 나스 : 저것은요, 타케우치군이 바꾸고 싶다고 쭉 말했습니다. 나를 포함해 극장판 스탭 일동이 「무엇 때문에?」라고 물었습니다만, 당시 홈페이지에 내가 소설을 쓰고, 그가 그리고 있었을 적에 토우코의 위치를 오해한 채로 그려 버렸답니다. 뭐 「마법사의 밤」에서 토우코는 적이었으므로, 그로서는 토우코가 싫었던 것 같습니다.「나의 아오코에게 저런 짓을!」라고 계속 생각한 것 같습니다. (웃음). 그런 악역의 이미지가 있던 것 같습니다만, 공의 경계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오해가 녹아 주었다고 할까. 단지 이미 디자인해 버린 이상 바꿀 수는 없고, 쭉 그것이 무념이었는 모양입니다. 언젠가 이런 큰 기회가 오면, 지금의 이미지로 토우코를 다시 그리고 싶다는 기분이 있던 모양이라, 이런 형태가 되었습니다. 포스터가 공개된지 반년이 경과하고 보면 잘 되고 있으므로, 결과 올 라이트일까. - 토라노아나 공의 경계 애니메이션 웹 인터뷰에서 나스 키노코 曰

*49 그 두 사람 사이에 소녀가 있었다. 검은, 일본인 남자가 입고 있는 코트가 옅게 보일 정도의 흑단(黑檀) 같은 흑발. 허리 아래까지 늘어뜨려져 있는 머리카락은 긴 머리카락이라기 보다, 아름다운 장식품 같았다. 아직 10대의 천진난만함이 남아있는 평온한 얼굴은, 한마디로 하면 영롱(玲瓏)일까. 소녀는, 사진 너머 서에도 혼을 빼앗아갈 수 있을 정도로, 너무나 화려했다. 응달의 꽃 같은 아름다움을 가진 일본의 유령과, 외국의 동화에 나오는 요정이 서로 녹아들면, 이런 인간이 되는 것이 아닐까하고 생각할 정도로. - 공의 경계의 내용

*50 나스:기획이 스타트한 당시는 이미 「극장판 공의 경계」가 공개되었습니다만, 니이로씨의 강한 요망으로 동인판의 디자인으로 냈습니다. - 타입문 에이스 vol.5 인터뷰의 내용

*51 「그 중 몇 명인가는, 시계탑의 역사에서도 몇 없는 『왕관[그랜드]』의 칭호를 손에 넣었다고도 전해지고 있다. 그가 제자를 너무 많이 취급한 것이 다행이라면 다행이지만, 그래도, 그가 제자들에게 목소리를 낸다면, 시계탑의 역사가 움직이는 일이 될 게야」-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52 「처음 뵙겠어요, 로드 엘멜로이 2세. 만나게 되어서 영광이라구요. 아오자키라고 말하면 알려나요」 「당신이, 토우코 아오자키」 오라버니와 토우코의 대화의 의미는, 나에게도 전해졌다. 지금까지 의식하지 않았지만, 실제 연령의 문제이다. 상세하게는 기억하지 않지만, 적어도 토우코가 관위[그랜드]로 선정된 것으로부터 십 수년은 경과했을 터이다. 그런데, 그녀의 용모는 20대의 풋풋함 그대로였던 것이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의 내용

*53 실은 아오자키 토우코도, 아라야 소우렌도 마술회로는 그렇게 많지 않다. 토우코가 20, 아라야가 30 정도. 천재라고 생각되기 쉬운 두 사람이지만, 토우코는 혈통 이외의 재능이며, 아라야는 오로지 축적된 고뇌에 의해 다른 것을 압도하는 힘을 손에 넣은 것인 듯. - 공의 경계 용어사전 中, 마술회로 항목의 내용

*54 아오자키가 낳은 천재. 수로는 평범하지만 정밀함에 있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아름다운 마술회로, 태어날때부터 가지게 된 마안, 세계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오감, 자신의 특이성을 숨기지 않고 섭리 - 세계에 적합하게 된지성이라는, 흠잡을 데 없는 재능의 영혼 - 캐릭터 마테리얼의 내용

*55 그러면서도 그녀가 이룩한 업적은――. "하나는, 마술기반이 쇠퇴한 룬의 재구축." 기억을 되새기며 검지를 접었다. "룬 마술 자체는 유명하고, 일부 마술사는 예로부터 활용 · 연구하고 있었지만, 그 대다수는 유실된 지 오래거든. 그런데 그녀는 그 유실된 대부분을 재구축해냈어. 소문이 사실이라면 기초가 되는 공통(푸사르크) 룬 스물네 문자의 마술적 재생은 물론이거니와, 신대에 사라졌을 원초의 룬마저 몇 문자쯤은 해석했다고 하지. 뭐, 전자의 이권은 시계탑에 팔아치웠고, 후자에 관해서는 그녀가 봉인지정도었을 때 엄중하게 보관된 것 같지만." 시계탑이 곧잘 하는 짓이다. 비교적 편리하고 저위의 술식에 관해서는 마술특허로서 이권으로 삼지만, 정말로 고위의―― 한 파벌의 오의에 필적할 만한 것에 관해서는 금주(禁呪)로서 관리한다는 구실로, 보물고에다 압수해버린다. 그 관리된 지식이 도대체 다른 누군가에게 가닿을 날은 올려나 말려나. 참고로 룬에 관해서는 툴레 협회에도 오리지널이 존재한다지만, 이쪽도 사장된 채로 마술기반이 쇠퇴한 것 조차 마음에 두지 않았다고 하니 마술사의 은닉 애호 기질에는 기가 막힌다. - 로드 엚ㄹ로이 2세의 사건부의 내용

*56 "또 하나는, 탁월한 인형사로서야." 중지를 접는다. 그러자 그레이가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다. "......분명히......인체모조의 마술개념은......?" 그것은 , 오토마타가 나타났을 때 나도 했던 생각이다. "그래. 룬 마술과는 다소 사정이 다르지만, 인체모조의 마술개념도 이미 쇠퇴했어. 말해보자면 그녀는 둘이나 되는 마술을 현대에 재구축해낸 것이지."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의 내용

*57 그것은 마술 각인을 동원한 4소절의 대마술. 1공정의 룬 밖에, 원래 2소절 이상의 마술을 습득할 수 없는 토우코에게 있어서는 대항할 수 없는 마력의 분류! - 마법사의 밤의 내용

*58 「하지만, 그것에는 어떤 의미가 있을거야. 안경을 할아버지(할아버지)한테 내던질 정도면, 핀의 일격이라도 때려 넣으면 좋았을걸. 그 사람, 그 때가 재능의 피크였었고, 늙은 할아버지같은건 그야말로 일격에 끝난다고 생각하는데……」 - 마법사의 밤의 내용

*59 하지만, 이것이 자녀 복은 많았던 것이다. 먼저 태어난 언니는, 태어나기 전부터 재능을 보이고 있었다. 『이 아이는 수백 년에 한번 나올까 한 인재다. 』 그런 축복을 협회로부터 받아, 아버지는 조금 곤란해 했다고 한다. 맞지 않으니까, 라는 이유로 가업을 거절한 아버지는, 딸에게 그. 재.능.이 있음을 짓궂은 운명이라고 한탄한………것이 아니라, “일 났군. 이 애는 돈이 많이 들겠는데. 교육비만해도 남들의 10배다.”딸의 재능을 당연한 듯 받아들이고, 그 재능에 걸 맞는 환경을 준비가 얼마나 힘든 것인가에, 이런 이런 하고 한숨을 쉰 것이다. 그 7년 후, 어떠한 질문형식이었는지 정확하진 않으나, 7살인 언니는 스스로 조부의 뒤를 이을 것을 선택했다. 결과적으로, 집에는 국적도 모르는 가정교사가 몇 명이고 바뀌어 들어오게 됐다. - 마법사의 기초음률의 번외편, 벌꿀을 둘러싼 모험의 내용

*60 "마술의 정도는 훌륭하군." 서번트가, 중얼거렸다. "발상도 그렇고, 싸움에 임하는 각오도 그렇고, 감탄밖에 안 나오는군. 술식의 정교함으로 따지면, 나보다도 제법 위겠지. 너는 나의 왕에게 천거해도 좋을 정도의 마술사다." 그녀에게 있어, 틀림없이 최대급의 찬사였다. "ㅡㅡ하지만, 물러!" 활연히, 땅바닥의 공기가 갈라졌다. 소리조차 남기지 않는, 화려한 페이커의 일격은ㅡㅡ 허나, 토우코의 두개골을 쪼개기 직전에, 정지했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의 내용

*61 우선은 1년, 영국의 공방에서 기본적인 지식을 배웠다. 『시계탑』으로 불리는 마술협회의 학교에서의 이야기이다. 그 무렵, 아오자키 토우코에게는 전용 사역마가 있었다. 입장적으로는 베오의 선배라는 녀석이다. 베오는 1년만에 선배보다 우수하다는 것을 증명하고, 토우코와 함께 세계를 돌아다니는 여행에 나섰다. 북유럽의 숲을 달린다는 마안수집 열차(레일 체펠린), 북해에서 지금도 살고 있는 거대 고대종(무르크라케), 삼각형의 이계로 통하는 돌아올 수 없는 바다, 서구 제국에 잠복하는 신대연맹을 자처하는 마술사의 구술픈 말로, 모두 즐기기에는 충분한 '이상' 이라 그는 아오자키의 아이를 뒤따라 온 판단을 올바르다고 생각한다. - 마법사의 밤의 내용

*62 「이야기가 틀려, 네가 부리던 사용마는 여동생에게 잃었다고 한 말은 거짓이었나……!」- 공의 경계 모순나선 파트 中, 코르넬리우스 아르바 曰

*63 그런 불만을 토로하며, 아오자키 토우코는 4년만의 고향을 걷는다. 그 모습은 풀어질대로 풀어져있었다. 사역마도 동반하지 않고, 호신용 가방 도 아지트에 두고 온 채. 기분만큼은 완전히 관광기분으로, 긴장의 긴자도 느끼지 못할 정도다. - 마법사의 밤의 내용

*64 오한에 조급해지며, 토우코는 공중에 룬을 새긴다. 아오코가 걸어 올 마술을 막기 위해 승리의 가호를 치고, 한층 더 각인의 힘으로 강화하여 장벽화한 것이다. (중략) 그것은 유성과 같이, 로켓탄조차 막아내는 룬의 벽을 용해하고 아오자키 토우코의 예장을 관통했다. - 마법사의 밤의 내용

*65 난무하는 뇌인을 폭풍과 같은 마안이 대패시킨다. 마술사에게 있어 거점으로 하는 공방은 시작이자 마지막 비방이다. 불순한 도전자, 괘씬한 도둑을 막기 위해 겹겹이 많은 방위식이 쳐져 있다. 이 구교사도 그 예에 어긋나지 않아, 희대의 인향사이자 룬 사용자인 아오자키 토우코의 손이 뻗쳐 있다. 그녀의 편집적인 조건을 반영시킨 공방은 방문하는 것을 사람, 마 구별 없이 전멸시킨다. (중략) 매도와 함께 천장이 열리며, 룬에 의한 중압이 걸린다. 복도는 눈에 보이지 않는 벽이 된다. 젤라틴처럼 변한 대기를 앞에 두고, 아오코는 달리는 발을 멈추고 오른쪽 다리를 떨친다. 확실히 천추, 일직선으로 뻗은 다리는 대기를 찢고 룬이 새겨진 천장을 분쇄한다. (중략) "여기저기 모두 룬투성이, 조금은 사양해야 하는 거 아냐? 우주 요새로라도 개조할 생각?" (중략) 토우코의 룬은 어디까지나 대인에 효과를 발휘하는 저주이지만, 아오코의 마탄은 그런 차별대우 없이 맹위를 떨친다.- 마법사의 밤의 내용

*66 "아아, 하루를 소비해 공원 안에 새겨버렸다. 이 공원의 길은 벽돌이니까, 수고가 좀 들었지만 간단한 일이었어. 주위의 숲까지 대충 400 평방미터의 캔버스다. 재밌지? 지금 우리는 30만자 이상의 태양 위에 있다." (중략) 분명히 그것은 완전한 대낮이다. 밤을 부르는 디들디들은 이 태양의 막에 파괴되는 것이 당연하겠지. (중략) "아아, 조금 특별제야. 이 룬이라면, 평상시에는 확정되어 있지 않아. 이렇게 말하는 지금도 변형하고 있어. 평소에는 단순한 흔적, 그것이 강한 마력에 닿으면 본래의 모양으로 되돌아와. 형상 기억 룬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중략) 깔끔하게 단언하자면, 그것이 어느 정도의 집념, 기술, 재능을 필요로 할 지 아리스조차 정확히 판단할 수 없다. 하루 작업이라면 숙련된 룬술사 열 명이 힘을 합쳐도 가능할지 어떨지. 게다가 사용된 룬은 협회에 특허도 나오지 않은 미지의 기술이다. - 마법사의 밤의 내용

*67 질 리가 없다. 순수한 마력량에서도, 마안의 질에서도, 쿠온지 아리스는 아오자키 토우코 위에 있다. 당연한 귀결로서, 적의 훈계는 아리스 앞에서 무산됬다. 하지만 혈통이라든가 마력량이라든가, 그런 시대에 뒤떨어진 가치관은 토우코의 광기 앞에 부서져 흩어졌다. 여는 기능이 없는 안구가 열린다. 마술사의 좌안 그 수정체 안에 끝없는 구멍이 뚫어져 간다. 고통에 비뚤어지는 숨. 이미 구속은 한 개가 아니다. 천을 넘어가는 토우코의 마안, 그 시선이 모두 아리스로 향해지고 있다...! 시선의 중압은 지금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 거기에 끝이 없는 것을, 아리스는 인정했다. 그걷은 믿기 어려운 일이지만, 마안 안에 마안을 만들고 있다. 토우코는 스스로의 마안의 내부를 거울로 하는 일로, 그 시선을 무한하게 한 것이다. 마안 안에 마안을 만드는 것만으로도 광기 그 자체, 그것을 반사시키면 차례차례로 복사되어가는 마력을 제어해, 카오스화한 마력을 폭주하지 않고 무사히 기능시키는 건 광기라는 매도로는 부족하다. 마술, 인간에게 남겨진 마지막 도망길인 신비를 저런 분별 없는 대량생산해 버린다면 그 여자는 마술사라 자칭하는 것도 우습다! - 마법사의 밤의 내용

*68 「……이런이런, 이것도 마음에 안드시는건가. 내 나름대로 마인스타 흉내를 내려고 해본건데. 잘 만들었지? 네 어크로[스틱]같은 희소한 신비로 현실을 왜곡하는것이 아니라, 양산한 신비로 현실을 비틀어버린다. 물건 자체는 단순한 마안. 하지만 그 탄수에는 한계가 없지. 상대가 얼마만큼의 마력저항을 가지고 있더라도, 그 이상의 마력으로 구속할 뿐.인. 거야」 - 마법사의 밤의 내용

*69 등 뒤에서 짜릉 하는 소리를 내며 숱한 문자가 나열되어 간다. 말은 마술이 되어, 금빛의 꽃이 되었다. 어쩌면 수백의, 서구에만 머물지 않는 다종 다양한 마술의 군상. 본래 마술사의 피부에 새겨야 할, 본래 아오자키 토우코에게 없어야 할, 본래 그 문파의 후계자 밖에 몰라야 할 달빛보다 선명한 마술각인. 그것은 토우코를 지키는 수호의 짐승이 되어 그녀의 배후의 공간에 새겨지고 있었다. (중략) 각인을 카피한다 해도 의미는 없다. 각인은 계승한 후계자가 아니면 발동할 수 없다. 그렇다면 그것은 "그래, 피부에 새기지 않고 공중에 띄우고 있는 건 바로 그것..." 불쾌하다고 내뱉는 아오코. 토우코는 이해가 빠른 적에게 만족하고 끄덕였다. "아, 이 몸에는 맞지 않으니까, 내 배후의 공간에 고정하고 있다. 사실은 너희들과 같이 몸에 고정하는 편이 좋아. 마술의 기동이 1동작으로 끝나니까. 하지만 실제로 사용한다면 이렇게 할 수 밖에 없어. 기동까지의 순서는 한 개 증가하지만, 뭐 마이너스는 아니다. 결국 남의 일이니까 아픔같은 것 없어" (중략) 흥, 그렇겠지. 타인의 마술각인을 벗겨낸 거니까 혈통의 조합이 맞을 리 없지. 그리고 빼앗긴 무리는 죽지도 못하고 지금도 어딘가에 유폐되고 있겠지. 각인의 소유자가 죽으면 기동조차 할 수 없으니까" (중략) "너, 나를 괴물이라 생각하고 있지! 뇌만 보존하는 그런 일은 귀찮고, 백 명을 한 덩어리로 합쳐 버리는 그런 짓을 할까 보냐! 제대로 카페를 준비해, 식사도 오락도 수면도 자유롭게 제공하고 있어? 그 중에는 "일생동안 여기서 살고 싶어" 라고 소란피우도 바보도 있다고! (중략) 다른 사람의 각인을 빼앗아 자신의 것으로 가공하는 일은 대단한 수고였을 것이다. 그런 일을 할 시간이 있다면 각인을 재료로 모조품을 만드는게 아득하게 효율이 좋다. 다른 마술사라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탁월한 인형사인 토우코라면 각인을 이용해 보다 강력한 인형을 양성할 수 있었을 것이다. 각인의 소유자들 이상의 자신의 명령대로 움직이는 인형을. "그런 사람인 거야 언니는. 이것으로 간다고 결정하면, 그거 밖에 눈에 들어오지 않는 사람인 것. 과정보다 결과인 사람인 거야. (중략) "그렇게 말한 이유로, 앞의 아오코의 마법을 막았으므로 이 각인은 당분간 사용 불가능이야" (중략) 아오코의 마술회로가 증폭된 것이 아니다. 애초에 그런 것은 할 수 없고, 토우코처럼 외부부착으로 해봐야, 증가하는 것은 마력의 총량과 사용 가능한 술식 뿐. 마술사 자체의 자질, 마술회로의 순도는 변하지 않는다. 하지만 지금의 아오코는 분명히 마・술・사・로・서・ 아오자키 토우코를 능가하고 있다. 그렇다면 답은 하나. 저 견습 마술사는 한순간에 한 사람 몫의 마술사로 성장――아니, 자신의 시간을 빨・리・ 감・은・ 것이다. (중략) 아오자키 토우코는 전투에 이익을 요구한다. 적대한 마술사를 쓰러뜨린 후, 그들이 유익한 소재를 제공해 준다면 생명까지는 빼앗지 않는다. 오히려 기브 엔 테이크같이 억지로 생명을 보존한다. 결과 런던의 그녀의 공방에는 '소재 재공자용 위안 시설' 이라는 것이 생기게 되었다. 그녀에게 진, 혹은 스스로 협력자가 된 마술사들의 마굴이다. 현재 많은 특허를 가져 한 달 수입이 1만 파운드를 넘어가는 토우코지만, 대부분은 그 시설의 유지에 충당되고 있다. 보고되는 마술사들의 추가 시설 요망, 특별 대우를 바라는 소리는 나날이 늘어나고 있어 적당히 회사를 차리던지, 혹은 전원 석방을 해버릴까 하고 고민하고 있는 토우코였다. - 마법사의 밤의 내용

*70 토우코의 등의 마술 각인이 그 진가를 발휘한다. 각인의 마력 제공을 받아, 복도에 준비된 최대의 장치가 물질화를 한다. 나타나는 3장의 룬석, 그 규모도 담은 마력도 지금까지의 물건과는 자릿수가 다르다. 이것이야말로 북유럽의 거인의 업, 아오자키 토우코가 마술 협회에서 복원, 분생 시킨 없어진 원초의 룬의 레플리카이다. 3매의 수정막은 새겨진 룬을 천만 규모로 팽창시킨다. 마탄에 의한 상쇄 따위 허락하지 않는다. 아오코의 출력이 토우코를 훨씬 더 웃돈다고 해도 이 거석은 한층 더 수배. '마력을 방출한다'만의 아오코의 마술 특성으로는 이 저주를 막는 일도 피하는 일도 할 수 없다...! (중략) 토우코의 마력 잔량은 충분하다. 각인을 다 써버리겠지만 10초는 소사가 계속된다. - 마법사의 밤의 내용

*71 이렇게 하는 지금도 밝게 빛나고 있는 각인. 그것은 끊임없이 어떠한 마술을 행사하고 있는 증거다. "이것은 '성'에서 조부를 봉하는 데 사용하고 있어. 반인반요의 드로이드승려를 감금한 탑... 까지는 가지 않지. 나로서는 우편 포스트 정도의 크기가 한계인가. 옜날 아오코가 찢어버린 붉은 포스트. 정확히 그거 정도의 사랑스러운 닭장이야. 인간 하나를 봉하기에는 거북하겠지만 조부는 육체라기 보다 영체에 가까우니까. 보기에 따라서는 그 쪽이 적당할지도 모르는데" (중략) 토우코는 결계의 유지를 해제했다. 이걸로 조부는 자유로워지고, 여태까지 파괴한 미사키의 결계는 수복되어 버리겠지. 하지만 지금 여기서 각인을 사용하지 않으면 자신의 목숨이 없다며 그녀는 즉석결단했다. 사용가능해진 토우코의 각인은, 아오코의 각인의 2배. - 마법사의 밤의 내용

*72 Q : 토우코씨의 룬 마술은 어느 정도 강합니까? / 타케 : 위험해, 이 사람, 초의혹의 시선. 죽어! 전혀 도움되지 않는거야? 라든가 말하면 안돼! / 나스 : 토우코의 룬 마술은……응―, 사실은 별로 강하지 않다. 그녀의 본업은 인형만들기와 약간의 생체개조이니까요. - 공의 경계 가람의 동 DVD 부록 타케치와 키노코의 일문일답의 내용

*73 Q : 공격적인 것은 흥미가 없었다고 하는 토우코씨입니다만, 단순하게 전투력이라면 어느 정도의 랭크입니까? / 타케 : 옛날에는 저런 건, 애교였었던 거야. 훔친 오토바이를 룬으로 폭파해. / 나스 : 옛날에는 어쨌든, 공경의 시점에서는 아자카보다 아래입니다. 하지만 이봐요, 그 사람, 대량생산 로보트라고나 할까…… 그 중에는 전투에 특화된 슈퍼 토우코인이 있을지도 모르고…… - 공의 경계 모순나선 DVD 부록 타케치와 타카시의 일문일답의 내용

*74 보이지 않는 시키에겐 어떻게 비쳤을까. 마술사는 담뱃불로 공중에 문자를 새긴다. 문자는 영사기처럼 죽은 자의 몸에 겹쳐졌다. (중략) 「───지금 가지고 있는 F(アンサズ)로는 너무 약한데, 이건」마술사가 중얼거린다. 화염에 휩싸인 죽은 자는, 천천히 일어났다. 완전히 부러져 있는 양다리로 어떻게 움직일 수 있는 걸까. 근육만으로 움직이는 것처럼 다리를 질질 끌며 시키에게로 다가온다. 화염은, 얼마 안 있어 꺼졌다. - 공의 경계의 내용

*75 「───꼴사납군. 룬의 수호도 이것으로는 무의미해. 이젠 됐어, 역시 성격에 안 맞아. 이제부터는 멋대로 해」 - 공의 경계의 내용

*76 허공에 새겨진 문자는 S와 비슷했다. 실제로 그 알파벳의 기원이 된 룬의 이름은 소윌로. 『태양』을 의미하는 그 문자는, 곧바로 플랫이 남기고 간 그림자 인형을 아침 해를 쬔 서리처럼 지워 없앴다. 같은 룬 문자여도 쓰는 방식이나 환경 등의 차이로 크게 효과와 위력이 달라진다. 토코 본인이 옛날 같은 문자를 공원에 빽빽하게 깔아서 한 토지에서 밤이라는 속성 자체를 빼앗은 적도 있었다. 소년 주위, 대략 반경 10미터가량이 무수한 룬 문자로 가득 메워진 것이다. 물론 이 자리에 온 뒤로 이만한 양의 룬 문자를 만들 수 있을 턱이 없다. 기점이 될 포인트에 나우디즈와 예라, 우루즈라는 룬 문자가 새겨져 있는 것도 스빈은 인식하고 있었다. '설, 마...!' 그 문자열이, 필시 작성을 의미한다는 사실도. 아오자키 토코는 룬 문자에 룬 문자를 만들게 한다는 경지에 이르러 있었다. 모골이 송연할 정도의 두려움과 함께 소년은 순간적으로 도약하려 했다. 수성 마술로 인간의 한계를 크게 초월한 육체라면 설령 싱글 액션일지라도 웬만한 술식의 기동보다 빠르게 뛰어 물러서는 것도 가능할 터였다. "큭-!" 그 다리가 잡혔다. 기절했을 터인 습격자가 자신의 다리를 잡았다고, 금세 인식했다. 또한 습격자의 몸 위에 만나즈라는 룬이 그려져 있는 것도. '만나즈...!' 이름만은 알고 있었다. 인간, 인형을 뜻하는 룬. 이 경우에는 아마 인간을 조종하기 위한- "미안하군. 써먹을 수 있는 건 써먹자는 주의라서. 토코의 목소리를 아득하게 스빈은 들었다. 빗속인데도 어느새 여자의 입술은 담배를 꼬나물고 옅은 연기를 내뿜고 있었다. "...아아, 맛없는데 역시." 말보다도 빠르게. 소년 주위의 룬이 일제히 기폭했다. 만난 순간의 그것보다 수십 배는 더 되는 충격에 스빈의 의식 또한 한체와 더불어 어둠 속으로 날아가 버렸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의 내용

*77 토우코는 천정을 바라보았다. 상정은 해두었지만, 그것만큼은 피하고 싶었다는 느낌이었다. 확실히 불장난은 했지만, 진짜 화재가 되길 바라지는 않았다고, 라고 시치미 떼는 듯한 행동. "그러면, 어쩔 수 없지." 고개를 젓는 것과 동시에, 캉, 하고 소리가 난 것이다. 영창조차 없었다. 그렇기에, 하트리스도 페이커도 허를 찔린 것이겠지. 돌연히, 두 사람을 에워싸고, 수많은 마술문자ㅡㅡ 룬 문자가 반짝거린 것이다. 그 궤적이, 아까 토우코가 걸은 코스와 일치한다고, 내 눈동자는 호소했다. '설마 발꿈치로 룬 문자를 새기고 있던 건가?!' 대체, 그것은 얼마나 기발한 짓인가. "이전에 만들었던, 룬을 생산하는 룬의 응용으로 말이지. 런던에 돌아오고 나서는, 조금 많이 갖고 걷도록 하고 있어." 룬 마술은, 한번 맥이 끊어진 마술이다. 마술기반 째로 쇠퇴한 술식은, 현대의 마술사에게는 손을 써볼 수도 없다. 이미 룬 마술은 극히 일부의 가계만이, 한 때의 파편을 간직한 채 사라져갈 뿐이라 생각되었다. 그것을 부흥시킨 것이, 아오자키 토우코였던 것이다. 이러한 위업으로 인해, 시계탑은 그녀를 관위라 인정했다. 그리고 지금, 그녀의 발꿈치가 새긴 룬은 두 배씩 수를 늘려간다. 순식간에 백을 넘어, 천을 넘어, 관위의 룬 마술이 한 조의 마스터와 서번트를 뒤덮는다. "대량생산(매스 프로덕션)이라 미안하지만, 받아줬으면 해. 안사즈ᚨ의 불꽃이다." 통상적으로, 룬 마술에서, 불꽃은 케나즈ᚲ로 표현된다. 하지만, 굳이 안사즈로 사용한다면, 그것은 신비를 존중하는 경우다. 때로는 말을, 때로는 신 그 자체를 나타내는 그 룬은, 술자가 인식하는 신에 따라 만물로 변용시킬 수 있다. 천둥의 신을 떠올렸다면 천둥으로. 불꽃의 신을 떠올렸다면 불꽃으로. 그렇다면, 그것은 단순한 불꽃이 아니라, 서번트라는 강대한 신비를 태우기 위해 선택된 룬ㅡㅡ! 맹렬한 불꽃의 폭풍 속에서, "페이커." 목소리가, 들린 듯한 느낌이 들었다. 계속해서, 단 한 마디. "병풍(Aello)." 흉흉한 바람이 땅바닥에 불어닥친다. 그 불길한 바람에 닿자, 수천이나 불어난 막대한 룬의 불꽃이, 금새 진화되어버린 것이다. "신의 이름을 이용해서 영령을 태운다는 아이디어는 좋아. 양도 더할 나위 없군. 하지만, 그 술식으로는 직접 신의 편린을 불러내는 내 쪽이 유리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나?" 페이커의 말은, 현대의 마술사와는 다른, 직접 신의 권능의 편린을 빌려받는 신대의 마술사이기 때문인가. 신대에서 벗어나, 많은 자연현상이 신령으로서의 형태를 잃어도, 계약을 맺은 신대의 마술사는, 지금도 그 힘을 행사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신대에서 마술을 갈고 닦은 서번트라면ㅡㅡ! 대응해서, 새로운 마술을 토우코가 기동시킬 만큼의 틈도 주지 않았다. "박궐(Nereides)." 조금 전의 이름이 그리스 신화에서의 하피ㅡㅡ 신의 피를 이은 괴물의 것이었다 한다면, 이번의 이름은, 확실히 그리스 신화에서 물의 여신들을 나타내는 통칭이었던가. 금새 공기 중의 수분이 응고되어, 관위 마술사의 양손과 양발을 구속한 것이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의 내용

*78 '...그 숲에서, 싸웠을 때의...' 그때, 토코가 가진 지나치게 큰 가방에서 느낀 이형의 기척. 론고미니아드(세상 끝에서 빛나는 창)에마저 필적하는 게 아닐까 싶던, 절망적이기까지 한 처절한 마력. 동질의 기척이- 토.코.의.내.부.에.서. 난 것이다. 이쪽이 바로 가방의 내용물의 본체였나. "옛날, 기습에 당한 반성으로 말이야. 지금은 이쪽에다 넣.고. 있거든. -아아, 걱정하지 말아줘. 카운터로 한정해 두긴 했어. 쓸데없이 손대지만 않으면 마이오(가해자) 말고는 안 덮칠 거야. 로드 엘멜로이 2세, 나중에 담배는 받으러 갈거다." 토코의 복부가 쩍 부서졌다. 의복이든 골육이든 관계없이, 마치 조각상 소재처럼 박리되고- 그 내면에 열린 상처 자국은 모종의 『문』이었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의 내용

*79 하지만, 묶여버렸음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멈추지 않았다. 날카롭게, 휘파람을 분 것이다. 아마도, 룬의 불꽃을 일으켰을 때에, 그녀는 이미 다음 준비를 끝내둔 것이겠지. 그 소리가 울려 퍼지더니, 토우코의 어깨에 수정의 하루살이가 내려앉은 것이다. 최초의 한 마리만이 아니다. 계속해서 하루살이는 모여들어, 마치 수정의 탑처럼, 귤색의 마술사를 장식했다. 마치, 그것은 포문 같았다. 하루살이 한 마리 한 마리가 부품이 되어 모여들어, 몇 개의 거대한 포문이 되어, 페이커와 하트리스에게 이를 드러낸 것이다. "신대의 마술사가 알 리도 없지만, 현대에는 변형 합체 장난감이 유행한 적이 있어서 말이지. 영국에서는 어땠으려나?" "트랜스포머 장난감이 있었던가? 그건 확실히 당신의 나라에서 만든 걸로 기억합니다만." 하트리스가 대답하자, 토우코는 한쪽 눈을 감았다. "고마워. 하나, 잔지식이 늘었어." 포문에 마력이 집중되어, 일제히 사출된다. 정밀하게 제어된ㅡㅡ 처절한 마력 정어리. 설령 서번트라 하더라도, 그냥은 끝나지 않을 터인 마력의 응집이었다. 하물며 마스터인 하트리스는, 우수한 마술사라고는 하나, 단순한 인간이다. 이만큼의 마탄을 먹으면, 절명은 피할 수 없다. 고오오, 하고 바람이 울부짖었다. 작렬한 마탄이, 막대한 분진을 일으킨다. 물리적으로 발생한 위력으로, 지반이 부들부들 떨리는 와중에, 나의 눈동자는 보았다. 분진 안쪽에서부터, 태풍같은 기세로 달려나가는 그림자ㅡㅡ 페이커의 용모와, 그 뒤에서, 상처 하나 없이 서있는 하트리스를. 있을 수 없는 결과에 대해서, 곧바로 수수께끼를 간파한 토우코가 신음했다. "ㅡㅡ대마력 스킬! 이 아니라, 고유 스킬인가!" 아마도, 이스칸달의 카게무샤로서 온갖 저주를 그 몸에 유도해온 그녀의 인생이, 하나의 형태를 얻은 스킬이었겠지 하트리스를 정조준했을 터인 마술은 크게 빗나가, 페이커 한 명에게 쇄도한 것이다. 질주하면서, 그녀의 몸에 달린 호부(탈리스만)이 산산조각난다. 그것 또한, 생전의 그녀가 이스칸달을 지키기 위해서 만들어낸 호부였던 것인가. 서번트마저 상처입힐 터인 마탄은, 그 호부의 앞에서, 머리카락을 흔들 정도의 가벼운 바람이 되어버린 것이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의 내용

*80 여자의 눈동자가 마력을 머금은 것은, 다음 한 순간이었다. 1소절(원 카운트)마저 뛰어넘어, 마력을 통하게 하는것 만으로 발동하는 1공정(싱글 액션). 강제의 마안. 보석이나 황금의 랭크에는 이르지 않더라도, 그 자체가 위대한 신비의 결정이라고까지 말해지는 노블 컬러. 물론, 나따위의ㅡㅡ 아직 변변히 제어조차 할 수 없는 왜소한 마안과는 비교될 리도 없다. (중략) “ㅡㅡ현대의 답 중 하나, 인 셈이지.” 한손으로 머리카락을 쓸어올리고, 토우코도 마찬가지로, 페이커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 의미를 깨닫고, 나는 침을 삼킨다. 아오자키 토우코의 한쪽 눈이, 형형히 빛을 내뿜고 있던 것이다. “......마안으로서의 격만이라면, 대단한 건 아니군.” 페이커가, 중얼거린다. “그래. 그래도, 지금의 너는 움직이고 싶지 않아졌지?” 나도, 토우코의 눈동자가 보이고 있는 건 아니다. 하지만, 거기에 어떤 마력이 꿈틀대고 있는 지는, 봤다.‘뭐냐, 저건ㅡㅡ’초고정도마안, 이라고 말하면 될까. 나의 인식이 틀리지 않았다면, 마안의 안쪽에 렌즈가 존재하고 있다. 그것도 한 장이나 두 장 정도가 아니다. 얼추 세어도 스무 장 이상은 될까 싶은 렌즈가, 제각각의 역할을 해내, 마안의 정도를 비약적으로 높이고 있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위계로는 위에 해당할 터인 페이커의 마안을 누르고, 그 행동을 억제하고 있는 것이었다. “현대의 카메라나 프로젝터에는, 복수의 렌즈를 사용하는 게 기본이라서. 포커스나 보정이 제각각 다른 렌즈군의 그룹을 할당해서, 겹쳐올려서, 더욱 고성능인 하나의 렌즈로 만든다는 거다. 나의 마안의 안측에, 마술로 렌즈를 가상 구축해봤다. 아아, 그야말로 녹내장이나 백내장의 치료같은 데에도, 눈 안에 렌즈를 넣으니까, 현대 과학에서는 인기 있는 거라고.” 하지만, “곤란하군. 이쪽도 막지 못했다. 마력도 변변히 안 돌아가는걸.” 그렇게, 토우코가 자신의 발을 내려다본다. 움직임을 봉해진 것은, 페이커 만은 아니었다. 페이커의 마안 또한 토우코를 붙잡아, 그녀를 경직시키고 있다. 토우코의 사역마인 수정 하루살이들도, 힘을 잃고, 그 자리의 지면으로 떨어져갔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의 내용

*81 “......어이어이, 설마.”“마안의 저주도, 페이커의 스킬이 빨아들여준 모양입니다.”마안조차도, 그녀의 스킬은 끌어당기는 것인가. 생전, 온갖 저주에서부터 이스칸달을 수호한 희대의 이능은, 현대의 지저에서도 제대로 기능했다. 관위인형사의 덫에서조차 마스터를 지키고, 이렇게 우리를 절망시키기에 이르렀으니까. 히트리스가 손가락을 움직여,페이커의 등을 건드리자, 쉽사리 마안은 해제되었다. “비슷한 사기 탓에, 그 말라빠진 마술사한테 마안을 파훼당해서 말이지.”페이커가 말을 내뱉자, 토우코는 눈썹을 찡그린다. “과연, 이건 엘멜로이 2세에게 불평 해야하나. 실력이 위인 적에게, 사기까지 정중히 가르쳐줘서 어쩌자고.”-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의 내용

*82 ' 인간을 뛰어넘는 인형은 만들 수 있어도, 결코 인간과 같은 것은 만들어 낼 수 없다────그것이 마술이 제일 힘을 자랑하던 영광의 시대, 중세 때 내려진 절대의 법칙인 것이다.' - 공의 경계 中, 모순나선 파트의 언급

*83 「알았어? 지금의 나는 공방에 보관되어있던 물건이야. 너에 의해 아오자키 토우코가 완전히 죽은 시점에서 눈을 떴어. 그러니까, 나는 생후 1시간 전이란 소리가 되지. 아오자키 토우코는 인형사다. 나는 몇 년 전에, 어떤 실험 과정에서 자신과 조금도 다르지 않은 인형을 만들어냈어. 자신 이상의 능력을 가진 것도 아니고, 자신 이하도 아닌 완전한 동일성능을 가진 그릇(器)이다. 그것을 보고서 말야, 아오자키 토우코는 생각했어. 이것이 있으면 지금의 자신은 필요 없는 것이 아닐까하고」 - 공의 경계의 내용

*84 같은 인형을 만든다, 라는 시점에서 난 틀림없는 진짜야. 하지만 말야. 아까 살해당한 나는, 사실 오리지널이었는지도 몰라. 아니, 오리지널은 나조차 모르는 곳에서 지금도 자고 있는지도 몰라. 그렇지만 모든 것이 같은 그릇(器)이니까, 그것을 보고 구별할 방법은 이미 없어. 일지도 모른다, 뿐이야. 그렇지만 그것이 진실이야. 상자를 열 때까지 살아있는지 죽어있는지 알 수 없는 고양이와 마찬가지야. 중요한 것은 지금 일어나 있는 현실이잖아? 그렇기 때문에───나는 틀림없는 아오자키 토우코다. 알기 쉽게 말해주자면, 내가 이곳에 있는 이상, 아까 네가 부쉈던 것은 가짜라는 얘기야」 - 공의 경계의 내용

*85 갑자기───떠올랐다. 지금까지 자신이 알던 아오자키 토우코라는 인간은, 정말로 진짜였던 것일까. 이곳에 이렇게 말없이 서있는 모습이야말로, 숨기지 않은 본래의 그녀자신의 모습은 아닐까. 감정도 없이 자기(自己)도 없다. 무엇보다도 마술사 같은, 존재의 한 가지 형태. 그렇게 생각한 순간, 지금까지의 그가 아오자키 토우코였던 존재를 향해서 품고 있었던 복수의 신념이 부서져갔다. 지금까지, 자신은 대체 무얼 향해 그렇게도 망념(妄念)을 품고 있었던걸까. 지금까지의 자신은, 정말로 아오자키 토우코라는 인물을 미워하고 있었던 것일까. ……적어도, 그가 알고 있던 아오자키 토우코와는 다르다. 이렇게, 마술사라면 탁월하면 탁월할수록 버릴 수 없는 자기(自己)라는 유일성을 간단하게 내팽개치려는, 이런 괴물은 아니었을 터. 그래, 내가 만나고있던 토우코는 좀더 인간다웠고, 나는 언제나 그런 그녀를 의식하고 있었는데. - 공의 경계의 내용

*86 Q: 토우코씨가 자신이 인형과 바뀌었을 때를 기억하고 있지 않는 것은 왜입니까? / A: 너무 자연스러운 이행이니까라고 생각되어. 토우코 「조금 지쳤다.조금 선잠 좀 자볼까」인형 토우코 「이런, 3시간 자려 했는데 6시간 자 버렸다」라는 느낌. 토우코 인형은 세계 각지에 보관되어 있어 기동중의 것이 사망하면 다음의 토우코 인형이 눈을 뜬다. 은둔지에서 눈을 뜬 토우코 인형은 우선 자신의 인형을 만들고 나서 밖에 나와 미소녀 찾기를 시작하지만, 전작이 망가진 경위를 계승하는지 계승하지 않는지는 위치 관계에 의한다. 가까우면 가까울수록 경위를 계승하지만, 너무 먼 장소에서 기동하면, 그 거리 분의 기억의 블랭크가 가능하게 된다. 덧붙여서 아르바에 살해당한 후의 토우코는, 「자신의 인형을 만들고 나서 활동한다」는 룰을 깨어, 속행으로 아르바를 죽이러 갔다. 분노를 참지 않는 사람. 그것이 아오자키 토우코. - 타입문 FES 팜플렛 일문일답의 내용

*87 「……그런가. 아라야는 너를 살려둔 것이 아니야. 살려두고 있는 한, 너는 다음의 너에게 스위치가 들어가지 않으니까───」 - 공의 경계의 내용

*88 여담이지만 마법사의 밤의 최후라고 할 수 있는 저주를 받아버리고, 이후로 저주를 풀때까지 미사키 마을에 돌아갈 수 없는 몸이 되어버린다. 아오코와 아리스씨와는 정말 상관없다. - 캐릭터 마테리얼 中, 아오자키 토우코 항목의 내용

*89 "그래서, 아오코는 어떤 저주를 걸었어?" "저, 개구리가 어떻게라던가" 소쥬로의 말에 아리스는 더욱 더 얼굴을 흐리게 한다. 몸을 변이시키는 저주는 아오코는 아직 습득하지 못했을 텐데. 순간 말을 삼킨다. 그래, 분명히 조금 전까지의 그녀라면 그것 정도는 알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그렇게 되면 아오코가 말하는 대로 10년은 저주의 해주는 할 수 없을 것이다. 어쨌든 저주를 건 본인이 그 저주를 아직 습득하지 못한 것이다. 돌리려고 해도, 저주를 돌려주는 상대가 없다. 아무리 토우코가 뛰어난 저주의 파괴를 개발해도, 그에 해당되는 아오코가 없어서는 성립하지 않는다. - 마법사의 밤의 내용

*90 "토우코씨에게 초대장을 보냈다...... 그러나 그녀는 지금 미사키 마을에는 들어올 수 없을 것입니다만?" "응? 저주라면 토우코씨 벌써 클리어했다고 해. 발상의 전환이다 라던가 말했어. 육체에 걸린 저주가 풀리지 않으면 그 육체를 사용하지 않으면 되. 라던가 뭐라던가." - 마법사의 밤의 내용

*91 「내가 인형 만들기에 빠진 것은 말이야, 완벽한 인간의 모형을 통해서 「 」에 도달하기 위해서였어. 녀석은 반대로 육체가 아니라 혼, 다시 말해 측정할 수 없는 상자 속의 고양이 같이 「있는」 존재지만, 「없는」것을 통해서 「 」에 도달하려고 하고 있었어. 육체는 명확한 모습이 있기 때문에 비쳐 보이지 않아. 그러나 형체 없는 혼은 비쳐 보여. 어딘가의 심리학자가 주창한 집합무의식(集合無意識)과 비슷해. 그 연쇄(連鎖)를 더듬어 가면 중심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던 거겠지. 아아, 요컨대. 나도 녀석도 원작(原作)을 구하고 있었어. 대원(大元)이 되는 하나, 인간의 오리지널이라고 부르면 될까. 지금의 인간은 너무 나뉘어버려서 이미 측정 불가능할 정도의 속성과 계통을 이루어 버렸어. 그래서 대원에 도달할 수 없지. 속성과 계통. 바꿔 말하면 숙명일까. 수식과 마찬가지로, 그런 능력과 역할을 부여받고, 그런 결과를 도출하는 인생. 그런 결과밖에 도출되지 않는 인생. 당연해, 유전자에는 그런 능력밖에 부여 되어있지 않으니까. 그것을 숙명이라고 한다면 숙명이겠지. 우리들 영장(靈長)은 너무도 복잡하게 이루어져있어. 만능을 추구한 나머지, 여러 가지 능력을 부가해버린 결과야. 인간을 구성하는 정보인 유전자는, 단 네 종류의 염기에 지나지 않아. 하지만, 그 네 종류의 염기가 섞인 단순한 나선이 계측 불능할 정도까지 축적된 것에 의해 계측 불가능이 된다는 모순에 빠져버렸어. 그렇기 때문에 해석할 수 없어. 대원(大元)에 다다르는 것은, 현대의 인간으로서는 불가능인거야. 그러니까───나는 스스로 만들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어. 결과는 무참했지만 말야. 아무리 사력을 다해도, 만들어진 것은 완벽한 나뿐이었어」- 공의 경계의 내용

*92 현시점에서 이 성배전쟁에 직접 연관되지 않은 마술사들에 대해서 이야기한 뒤, 프란체스카는 문득 얼굴에서 웃음기를 지우고 말했다. 「내가 말하는 것도 뭐하지만, 그 상처빨강쨩의 인형끼리의 기억 카피는 완벽하다구. 그야말로 혼조차 카피하는게 아닐지라고 의심할 정도로 말이야」「그것은.....」소녀의 말을 듣고 파르데우스가 무언가 말하려 했지만, 눈썹을 찌푸리고 입을 닫는다. 그리고, 그가 말하길 머뭇거리는 것을 프란체스카는 산뜻하게 입에 담았다. 「그 아이, 혹시나 제 3마법에 도달하거나 하지는 않았겠지? 뭐 그건 그거대로 우리들이 하고 있는 일이 전부 우스운 일이 되버리니까 정말 즐겁겠지만 말이야! 아핫!」 (중략) 「영차..... 뭐어, 상처 빨강쨩이라면 몰라도, 나의 자질로는 애초에 무리라는 건 제쳐두더라도...... 이제와서 마술사인 내가 마법사가 되더라도, 재미없잖아?」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93 아오코 : 별 일이네. 토우코가 평범한 마스터에게 말을 건네다니. 뭐야, 전기담배에 얼이 빠진 거야? / 토우코 : 아아, 그래. 기호품(커피)은 없고, 옆에는 바보가 한 마리, 덤으로 세라프는 전구역 금연이다! 이건 어떻게 되지 않는 쪽이 이상하겠지. 얼른 용무를 끝내고, 이 몸을 폐기시키지 않으면 안되겠어. / 험한 소릴 해대는 아오자키 토우코지만, 그녀의 말에는 조금 위화감이 있다. 이 몸을 폐기시키지 않으면 안되겠어, 라는 건 무슨 의미인걸까? / 토우코 : 말한대로의 의미야. 세라프에 침입한 마술사는, 성배를 손에 넣을 때까지 돌아갈 수 없어. 하지만, 나는 마스터가 아냐. 침입한 시점에 영원히 나가지 못 해. 그렇다면, 결론은 하나겠지? 죽어도 좋은 자신을 만들어, 세라프에 침입하면 돼. 용건를 마치면, 이후는 자괴시킬 뿐이야. - 페이트 엑스트라의 내용

*94 감기에 걸려도 아무 것도 안하고, 하루 종일 누워있었던 것 같다. 본인 왈, 금년의 감기에 대항할 면역이 지금의 몸에는 없으니까 어쩔 수 없다, 라고 말했다고 한다. ……면역이 없다면 그것이야말로 그냥 누워있을 상황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마법사이기도 한 토우코씨는 의사의 신세를 질 생각은 없는 거겠지. 분명, 자존심이란 것이 방해하고 있음이 틀림없다. 그런 사정이 있어서, 나는 한 달 만에 집에 돌아왔는데도 시키와는 거의 만나지 못하고 토우코씨의 간병을 하는 상황이 되어있었다. - 공의 경계의 내용

*95 「.... 스승님」극도의 긴장감으로부터 해방되어 스스럼없이, 자신도 모르게 이야기에 열중하고 있을 즈음, 그레이가 끼어든 것이다.「또 한 사람, 옵니다」「.....에?」그레이가 노려보는, 숲의 그늘 쪽으로 돌아섰다. 아까의 두 사람과 엇갈려서 나타난 것은, 칙칙한 주황색의 머리를 한 여자였다. 「이런이런. 허겁지겁 와봤더니, 흥미로운 인물이 도래했잖아」 그 여자에게, 오라버니가 크게 눈을 부릅떴다. 「.... 당신은」 그리고, 차근차근 그 용모를 살펴보고, 새근거리듯 읊조렸다. 「..... 고정시키고 있는 건가」「어이어이 첫 마디가 그거냐. 죽여버리고 싶어지니까 그만두라고 군주[로드]」 실로 사납게, 토우코가 말했다. 그리고나서, 가슴 주머니에 넣어져있던 안경을 끼고, 부드럽게 웃었던 것이다. 「처음 뵙겠어요, 로드 엘멜로이 2세. 만나게 되어서 영광이라구요. 아오자키라고 말하면 알려나요」 「당신이, 토우코 아오자키」 오라버니와 토우코의 대화의 의미는, 나에게도 전해졌다. 지금까지 의식하지 않았지만, 실제 연령의 문제이다. 상세하게는 기억하지 않지만, 적어도 토우코가 관위[그랜드]로 선정된 것으로부터 십 수년은 경과했을 터이다. 그런데, 그녀의 용모는 20대의 풋풋함 그대로였던 것이다. 오해하지 않았으면 한다. 단순히, 젊게 꾸민 것이 아니다. 마술에는 노화를 더디게 하는 것이 얼마든지 있다. 불로장생은 어떤 의미로 마술을 진보시켜온 원천이라고 말해도 좋을 정도다. 하지만, 그녀의 용모는 도저히 그런 영역의 것이 아니었다. 완전히, 그녀는 고정되어서 완성되어있다. 그저 용모라는 점에서만이 아니라, 전체로써 이미 고정되어 있던 것이다. 단순한 인상론이긴 했지만, 이렇게 상대하게 되면 그러한 첫 번째 인상이 묘한 까닭을 가졌던 적이 많았다. 물론, 그러한 첫 인상을 역으로 꺾인 무리도 있었지만.....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의 내용

*96 Q:토우코의 인형, 하나에 얼마쯤 할까요? 할부될까요? / 나스 : 어떻게 그런걸 내다 팔 수 있는거죠! 하지만 토우코의 성격을 보면, 어느날 갑자기 기분이 좋아 다른사람에게 팔 수 없다고 확답을 드릴 수는 없겠네요. / 타케 : “너에게 주는건 가능해”라고 대략 말할 것 같지만, 내가 너의 제일 주요한 물건을 요구할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현금 1억엔, 1원도 적으면 안돼”같은? / 나스 : 아뇨, 상대방이 누구든지, 토우코는 신분을 따지지 않습니다. 그녀는 맥주가 마시고 싶어 그냥 팔아버릴지도 모르니까요. / 타케 : 그러면 만화를 BOOKXXP에 파는 것과 같은 이치인건가요? 구실을 대서 생활비를 얻고자 하는 이러한 생각의 강화판인가요……? - 공의 경계 부감풍경 DVD 부록 타케치와 키노코의 일문일답의 내용

*97 Q14. 시로의 바디 인형 가치는 얼마? / 나스 : 가치를 따질 수 없음. 아무튼 그 사람은 '내가 원하는 것이 있다면 돈 목적으로 일하지만, 기본적으로는 만들고 싶은 것만 만들어서 옆에 두고 만족' 해서 / 타케 : 그래도 가치를 매긴다면? / 나스 : 오렌지 曰 '지금이라면 PS5와 교환합니다' (2020년 12월) / 타케 : 이건 나도 원해!!! (2021년 1월 추첨에서 지는 남자) -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극장판 헤븐즈 필 BD 3권 일문일답의 내용

*98 마슈 : 마스터! / 카독 : 장각……!? / 모리어티 : 신경 쓸 필요 없네. 이미 죽어 있어. / 카독 : ……뭐? / 장각 : ……. ……. / 모리어티 : 나는 자세히 알진 못하지만, 으음, 분명히 으음…… 그래, 맞아. 시해선(尸解仙), 그렇게 불리는 영역의 존재라고 했지. 다만, 시체인 이상 마스터에게서 오는 마력 공급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질 않아.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장각은 자신의 분신을 만들어 내서, 그와 동시에 "분신이라는 자각을 잊게 만들도록" 했지. 분신이라는 자각을 가지게 되면, 자아가 상실되어 소멸할 위기에 빠지게 되니깐 말이NE. 암살 계획이 성공해도, 최종 결전에서 전사해도……. 여기에 본체가 있는 그가 계속 존재하는 한, 분신을 만들어 내서 되살아나는 걸세. 되살아난 분신은, 머지않아 이 특이점을 원래대로 되돌렸겠지. 그리고 다시 소환된 서번트를 불러들여서, 대립하게 선동하고, 계역 전쟁을 일으키는 거지. 모두, 마스터를 위해서 말일SE. / 모리어티 : 하지만, 이제 끝이다. 그는 분신을 만드는 대가로, 스스로의 본체를 시스템화시키고 말았네. 자기 방어도 불가능하고, 자기 진화도 불가능한, 단순한ㅡㅡㅡ (장각 본체 파괴) / 모리어티 : 허수아비지. (서번트 소멸음) / 카독 : 장각은…… 여기를 지키고 있었던…… 건가? / 모리어티 : 아닐세. 지키고 있었다, 기 보다는 그럴 수 밖에 없었다, 고 말해야 맞겠지. 이 특이점을 만든 건 마스터지만, 키워 낸 건 장각이라고 할 수 있네. 바로 그의 헌신이 이 특이점을 이렇게까지 복잡 괴기한 것으로 만들고 만 것일세. 자, 그러면 지금부터 문을 열겠네. 아마 이 앞에서부턴 칼데아에서도 통신을 할 수 없게 되겠지. 이미 현재, 통신이 흐트러질 낌새가 있지 않나? / 다 빈치 : ……확실히 그가 말하는대로, 통신이 끊어질 것 같아. 세 사람 다 조심하도록 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9 장각 : 핫, 뭘 이해했다는 게냐. / 홈즈 : ――――――. / (무슨 말을 했는지 못 들었어……) / 클래스 어새신 : 방심했군! / 장각 : 오. 오오, 오, 오. 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설마! 설마 그런 겐가! 네, 이놈……네 이놈, 네 이놈, 네 이놈! 실수다, 실수, 어찌 이런 실수를……! 네놈, 네놈은 왜, 그것을, 이해한(알아낸) 게냐! 어떻게 도출해 낸 게냐……! / 홈즈 : 그건―――흠. / 장각 : 크, 카카카카카! 광대였나! 광대였나, 나는! 천운이 아직 다하지 않았다고?! 그렇지 않다!! 내게 천운 따위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았던 게야!! 아아, 아아아. 사라진다, 사라지고 만다, 무리……인가……. 역시……나는……잘못됐……었나……. 나의……마스터……. / 클래스 어새신 : 적 서번트, 소멸 확인했습니다. ―――제 보구는 별로 소용없었던 것 같네요. / 홈즈, 장각한테 무슨 소리를 한 거야? / 홈즈 : 특별한 말은 아닐세. 특별한 말은 아닐 텐데……. 어쩌면…… 커다란 오류일지도 모름세. / 그건? / 홈즈 : 아아, 그건――― 자네는 정말로 자네인가? 라는 질문이지. 다만 이 경우……우리의 노력은 약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0 모리어티 : 장각은, 그 요새의 경비에 몹시 집착하고 있었어. 자신의 분신같은 걸 놓아가면서까지. 게다가 자신을 분신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자신이 장각이라고 생각하게까지 하면서. 이상하지? 이상하다면, 병적이라고 생각해야 해. 병적이라고 생각한다면ㅡ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1 장각 : 아ㅡ... 나, 죽었는고? / 크림힐트 : 죽은 모양이네. 가엾게도. / 클래스 어새신 : 이,건...! / 크림힐트 : 분신을 만드는 술법 아니면 비슷한 보구일려나. 어느 쪽이던 상관없지만. 장각은 여기 있다. 그걸로 충분하지? / 클래스 어새신 : ...네! / (어새신 이동) / 장각 : 그럼.. 나는 무엇을 하고 있었는고. / 림힐트 : 기억이 인계가 안되는 게 난점이네. 이거, 당신이 당신한테 남긴 거야. (슥) / 장각 : 허허, 그렇구먼 그렇구먼. ...이건 또 제법 큰 실책이었구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2 Q.사쿠라 루트 엔드에서 라이더가 쓴 "마안살의 안경"은, 누가 준비한 것일까요? 그리고, 이 안경의 제작자는 아오자키 토우코씨인가요? / A. 토우코씨는 어디에나 출연해...... 「에, 마안, 안경, 건방진 여동생으로 고민하시는 분은 가람의 당, 가람의 당으로 전화해주세요~」- 페이트 컴플리트 마테리얼3 일문일답의 내용

*103 「당연하지. 그건 어젯밤 사이에 다 퍼졌어. 농담한마디 안하는 뇌외과 아시카(芦家)선생님부터 평정을 잃었는데, 이쪽이라고 해서 입 다물고 있을 리 없잖아. 믿을 수 없게도 그 환자가 회복했다는 거구나」 (중략) 「───실어증이라니, 누가」 무심결에 대답하자, 여의사는 응응, 하면서 끄덕이는 것 같다.「그건, 당연히 화를 내겠지. 실어증이란 건 그다지 좋은 이미지도 아니고, 게다가 오진(誤診)이고 말야. 아시카군은 교과서대로 하는 사람이니까, 너 같은 특수한 케이스에는 약하다구. 하지만 너도 잘못한거야. 귀찮다고 해서 아무 말도 안 하려 하니까, 그런 의심을 산거라구」 - 공의 경계의 내용

*104 「그런 것을, 흥미라고 하지. 뭐어 상관없지만. 헤에, 명함을 소개장 대용으로 쓰다니, 그녀답군. 그녀는 나의 제자 중에서는 유별났기 때문에 마음에 두고 있다네. 이곳도 쓸만한 녀석이 적어지기만 해서, 인재가 없어. 부족한 건, 곤란한 일이야」- 공의 경계의 내용

*105 그리고 이 문제의 다리는 내부에 수족관과 미술관이 들어서며 천대단위의 주차장을 내포한, 다리인지 어뮤즈먼트 파크인지 알 수 없는 물건이었다. 하루 전까지는 베이 브리지라고 불리고 있었지만, 토우코씨의 말로는 브로드 브리지라고 정식명칭이 결정 된 듯 하다. 덧붙이자면, 나도 토우코씨도 이 일에는 별로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지 않다. 「하지만 토우코씨, 싫어하고 있으면서도 다리내부의 전시스페이스를 확보 하셨네요」「그건 나의 본의가 아니야. 아는 사람이 보수 대신에 이권을 주고 간 것 뿐이라구. 팔아치워도 상관없지만, 아사가미(淺上)건설과는 다소의 인연도 있어서 유출시킬 수도 없어. 정말, 돈이 되지 않는 어음은 휴지조각만도 못해」- 공의 경계의 내용

*106 「잘 아시는군요. 마치 학원을 알고 있는 것 같은 말투에요, 토우코씨」「당연히 알고 있지. 나는 그곳의 OG인걸」 ───이번에야말로. 나는, 깜짝 놀라는 소리를 냈다.「뭐야 그 눈은. 마더 리즈바이페가 제3자에게 학원의 치부를 상담해 올 거라고 생각하나? 어젯밤, 학장에게서 원인의 규명을 해주었으면 한다는 의뢰를 받았어. 내 일터는 탐정사무소는 아니지만, 딴사람도 아니고 마더의 부탁이니 거절할 수 없지. 그렇다고 해서 내가 학원에 들어가는 것은 너무 눈에 띄어.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할까 하고 있었는데 말야. ──아자카」 - 공의 경계의 내용

*107 Q : 「가람의 동이라고 하는 것은 얼마든지 담을 수 있다∼~.」라는 대사입니다만, 어째서 토우코씨는 진심을 시키에게 말해 버린거지요. 그녀의 마음에 닿는 무엇인가가 있었던 겁니까? / 나스 : 신의 영역에 있는 이능을 가지고 있으면서, 성실하게 살고 싶다, 라는 말도 않되는 소원을 느꼈기 때문에는 아닐까요. 그리고, 시키의 생김새가 취미였다. 그리고 사츠키 루트는 조금 더 기다려. / 타케 : 삿찡 팬이로군―! - 공의 경계 애니메이션 일문일답 가람의 동 편

*108 "지금 것은 나나카마도를 손본 나의 특제품이야. 그렇게 간단히 해독은 할 수 없어. 마력을 흘리면 몸 안에서 폭팔하는 구조이니 조심해. 아, 입으로 전한 건 내 취미니까 특별히 신경쓸 거 없어." - 마법사의 밤의 내용

*109 토우코 인형은 세계 각지에 보관되어 있어 기동중의 것이 사망하면 다음의 토우코 인형이 눈을 뜬다. 은둔지에서 눈을 뜬 토우코 인형은 우선 자신의 인형을 만들고 나서 밖에 나와 미소녀 찾기를 시작하지만, 전작이 망가진 경위를 계승하는지 계승하지 않는지는 위치 관계에 의한다. - 타입문 FES 팜플렛 일문일답의 내용

*110 【「이야아, 게스트한테는 아무런 기대도 안 하고 있었는데, 있었잖아, 내가 좋아하는 눈요기가! 좋네, 아오코도 센스가 좀 생긴 모양인걸. 이거라면 지루하진 않아보여.」 - 마법사의 밤의 내용

*111 「……그건가. 20살 지나도 교복으로 접대하는 가게란 녀석인가. 일본은 진짜로 하이기크(high geek)의 소굴이네. 아 안경은 벗지 말라고, 그대로도 충분해. 지쳤다고, 하다못해 말투만큼은 숙녀답게 있어달라고」「어라, 당신이 보기에, 내 내용물은 숙녀답지 않단 소리?」「어느 사교계에 스커트의 아래에서 열차포 소환해서 쏴갈기는 숙녀가 있냐고. 댁, 수법이 흡혈귀같아 지지 않았어? 여동생을 본받으라고 여동생을. 싸움 건다고 해도 도수공권으로 해 뒤탈도 없고 말야. 조금은 인간답게 하라고」- 2015년 시계탑의 내용

*112 토우코씨의 말에 의하면, 인간에게는 2종류 2속성이 있어서, 창조하는 자와 찾는 자, 사용하는 자와 파괴하는 자로 나뉜다고 한다. 미키야군에게 창조하는 자로서의 재능은 없군, 이라고 딱 잘라 말하면서도, 토우코씨는 어째서인지 나를 고용해주었다. 찾는 자로서의 재능이 있대나 어쨌대나. - 공의 경계의 내용

*113 탁월한 마술사가 자리 잡아 살고 있는 세계란 것은, 별다를 것 없는 이웃집 같은 곳인 것이다. 하지만───그 결계를, 이 신입사원은 무의식중에 깨뜨렸다. 아오자키 토우코라는 인물을 알고 있지 않으면 발견할 수 없는 이 빌딩을 그는 아주 쉽게 발견해 버렸다. ……뭐어, 그 점이 그녀가 그를 채용한 이유이기도 하지만. - 공의 경계의 내용

*114 토우코씨는 입가를 치켜 올리며 말한다. 이 사람은 기분이 내키면, 누구든지 말로써 궁지에 몰아넣는 나쁜 버릇을 가지고 있다. 그녀는 사람을 이성으로 괴롭히는 것을 좋아하는 것 같은데, 그 피해는 대개 나에게 돌아온다. 평소에는 그것에 대항하지만, 지금은 대답할 수가 없다. ……대답 해낼 만한 자신이 없다. 고개를 숙이고, 나는 그 해답을 거절할 수밖에 없었다. - 공의 경계의 내용

*115 「……그 쪽 편이 아득한 이차원(異次元)이네요, 소장님」「───병자가 상대면 본심이 나오는군, 당신은」 물론. 평소에 괴롭힘 당하고 있었으니, 이럴 때 정도는 반격해두지 않으면 밸런스가 나빠진다. - 공의 경계의 내용

*116 그는 여름에 이상한 유령사건에 관여했다가, 3주 동안 계속 자고 있던 적이 있다. 다행히 미키야는 혼자서 살고 있었기 때문에 부모님에게는 알려지지 않았다. 그리고 혼수상태에 빠진 육체의 관리를 토우코 사부가 해주어서 다행이었지, 토우코 사부가 없었다면 3일 정도 만에 목숨을 잃었을 것이다. - 공의 경계의 내용

*117 토우코는 한심하다는 투로 말한다. 그는 책상에서 일어나서, 그대로 토우코에게 걸어와서는 그녀의 양손을 잡았다. 붕붕, 하고 두 사람의 손이 위아래로 움직인다. ……그것이 감사의 의사표시인 것도 모르고, 토우코는 조금 굳어진 얼굴로 그의 얼굴을 바라보았다.「기괴한 취미를 가지고 있구나, 너」「기뻐요. 깜짝 놀랐어요, 토우코씨에게도 보통 사람 같은 다정함이나 의리가 있었던 거군요!」「……보통 사람은 아니지만, 그런 것은 입에 담지 않는 편이 좋을 거라 생각하는데」「괜찮아요. 제가 어리석었어요. 아, 그래서 오늘은 수트 차림이군요. 아주 멋져요, 잘 어울려요. 잘못 생각해 버리고 있었어요, 예에!」「……평소대로의 복장이지만, 뭐어 됐어. 아첨은 들어주도록 하지」 무슨 말을 해도 소용없나, 하고 판단하고서 토우코는 이야기를 빠르게 끝마쳤다.「그렇게 됐으니까, 섣부른 행동은 하지 마. 안 그래도 그 병원은 수상해. 너는 여기에서 사무실을 지키는데 전념하도록. 알겠지?」 그 말에, 지금까지 무척 들떠 있던 그는 평소대로 침착해졌다.「───수상하다니, 그 병원 말씀인가요?」- 공의 경계의 내용

*118 아오자키 토우코가 료우기 시키라고 하는 인물의 이야기를 들은 것은, 막 6월이 된 날씨 좋은 점심 무렵이었다. 그녀가 변덕을 부려서 채용한 신입사원이 료우기 시키의 친구였기 때문에, 심심풀이 삼아 그의 이야기를 들은 것이 이야기의 발단이었다. 이야기에 따르면, 료우기 시키란 인물은 2년 전에 교통사고를 당해서 혼수상태에 빠졌고, 생명 활동을 하고 있기는 하지만 눈을 뜰 기미는 전혀 없다고 한다. 그것뿐만 아니라, 아무래도 육체의 성장도 정지해 버렸다고 했다. 생명 활동을 하고 있는데도 성장이 멈춰있다는 모순을 토우코는 처음에는 믿지 않았다. 「……흐음. 성장하지 않는 생물은 죽어 있는 것인데 말이야. 아니, 시간의 압력은 죽은 자에게조차 영향을 미쳐. 사체는 부패라고 하는 성장을 마치고 흙으로 돌아가잖아? 움직이는 주제에 성장하지 않는 다는 것은, 요전에 네가 기동시켜 버렸던 자동인형 같은 것 정도야」「하지만 사실이에요. 시키는 그때부터 나이를 먹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 않아요. 그 애 같은 원인 불명의 혼수상태에 다른 예는 없는 건가요, 토우코씨?」 신입사원의 물음에, 토우코는 흠, 하고 팔짱을 낀다.(중략)「……예에. 조금. 가끔씩 생각해요. 시키는, 스스로 일어나려 하지 않는 것은 아닌가 하고」「일리 있는 데. 좋아. 시간도 때울 겸 얘기 좀 해봐」 정말로 시간을 때울 목적으로 말한 토우코에게, 그는 화를 내며 고개를 돌린다.「거절하겠어요. 토우코씨의 그런 무신경한 부분은 문제가 있다구요」「뭐야, 이야기를 꺼낸 것은 그쪽이잖아. 괜찮으니까 말해. 나도 진짜로 흥미 때문에 그러는 건 아니야. 아자카 녀석이 전화로 매일 그 시키라는 이름을 말해서 말이지. 어떤 인간이었는지 알지 못하면, 대답을 할 수가 없잖아?」 아자카, 란 이름이 나오자 그는 이맛살을 찌푸린다.(중략) 책상위에 반쯤 엎드린 토우코에게, 그는 한숨을 섞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료우기 시키라는 친구의 성격과, 그 특이한 인격의 존재를. 그와 료우기 시키는 고교 시절의 클래스메이트였다. 입학하기 전부터 료우기 시키란 이름에 인연이 있던 그는, 그녀와 같은 반이 된 뒤로 친구가 되었다. 그다지 친구를 만들고 싶어 하지 않는 료우기 시키에게 있어서, 친하게 지내고 있던 사람은 그 뿐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그들이 고교 1학년이었던 무렵 일어났던 길거리살인마 사건으로, 료우기 시키는 미묘하게 변하기 시작해 버렸다. 그녀는 자신이 이중인격자라는 것, 게다가 또 하나의 인격이 살인을 기호(嗜好)하고 있다는 사실을 그에게 밝힌 것이다. 실제로, 3년 전의 엽기 살인에 료우기 시키가 어떻게 관련되어 있었는지는 수수께끼다. 그것이 밝혀지기 전에, 그녀는 그의 눈앞에서 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실려 갔다. 3월의 첫 번째, 차가운 비가 내리는 날 밤에. 그런 일련의 이야기를, 토우코는 심심풀이 정도로 밖에 듣고 있지 않았다. 하지만 이야기가 깊어짐에 따라, 그녀의 표정에서 미소가 사라져 갔다.「───이상이 저와 시키의 전말입니다. 이젠 2년도 지난 얘기지만」「───그래서 성장이 멎었다는 건가. 생명의 리저브라니, 흡혈귀도 아니고」큿, 하고 입술 가장자리를 끌어올리며 웃었다.「그래서 말인데, 그 애의 이름은 어떻게 쓰지? 분명히 한자로 한 글자겠지?」「수식(數式)의 식(式)인데요, 그것에 뭐라도?」「시키가미(式神)의 시키(式), 인가. 거기에 성이 료우기(兩儀)라고 들었어. 너무 잘 만들었는데, 그거」 물고 있던 담배를 재떨이에 비벼 끄고서, 토우코는 참을 수 없다고 말하는 것처럼 일어선다.「병원은 교외였던가? 흥미가 생겼으니, 약간만 상황을 보고 올께」 대답을 기다리지 않고 토우코는 사무실을 뒤로했다. 설마 이런 장소에서 그런 것에 관계하게 될 줄이야, 어찌된 인과인가, 하고 어금니를 깨물면서. - 공의 경계의 내용

*119 료우기 시키가 회복한 것은 그로부터 수일 뒤의 일이 된다. 친족조차 쉽게 면회할 수 없는 상황은, 바꿔 말하면 일반면회의 불가능성을 나타내고 있었다. 그것 때문이겠지. 토우코가 자신의 방에서 나와 옆에 있는 사무실에 와 보니, 신입사원인 그가 사람이 바뀐 듯한 음침한 기운을 풍기며 데스크 워크에서 생각에 잠겨있는 것은. 「어두운걸, 아무래도」「네. 전등, 이제 그만 구입하도록 하죠」 그는 토우코에게 시선도 돌리지 않고서 대답한다. 성실한 인간이 생각에 골몰하다 보면 의외의 기행을 저질러 버리는 경우가 있다. 이 청년도 그런 류일까, 하고 예상하고 토우코는 말을 걸기로 했다.「그렇게 골똘히 생각하지 마. 오늘 중으로 불법 침입할 것 같은 기미가 보여, 너」「무리에요. 그 병원, 연구소 수준의 경비 시스템이니까」 바로 대답하는 것을 봐서, 경비 시스템 쪽을 상당히 자세히 조사한 것이겠지. 모처럼의 신입사원을 범죄자로 만들 수 도 없지, 하며 토우코는 어깨를 축 늘어뜨렸다.「……입 다물고 있으려 했는데, 할 수 없으니 알려 줄께. 나 말야, 대단찮은 일의 대타로 오늘부터 그 병원에서 일하게 됐어. 료우기 시키의 근황에 대한 것을 알아봐 줄테니까, 지금은 얌전히 있도록 해」「────에?」「그러니까, 의사로 고용된 거야. 평소 같았으면 거절했겠지만, 이번에는 아는 사람의 부탁이라서. 네가 억지로 이야기를 하게 만든 만큼, 예의 상 이것 정도는 해주려고 생각했어」 토우코는 한심하다는 투로 말한다. 그는 책상에서 일어나서, 그대로 토우코에게 걸어와서는 그녀의 양손을 잡았다. 붕붕, 하고 두 사람의 손이 위아래로 움직인다. ……그것이 감사의 의사표시인 것도 모르고, 토우코는 조금 굳어진 얼굴로 그의 얼굴을 바라보았다.「기괴한 취미를 가지고 있구나, 너」「기뻐요. 깜짝 놀랐어요, 토우코씨에게도 보통 사람 같은 다정함이나 의리가 있었던 거군요!」「……보통 사람은 아니지만, 그런 것은 입에 담지 않는 편이 좋을 거라 생각하는데」「괜찮아요. 제가 어리석었어요. 아, 그래서 오늘은 수트 차림이군요. 아주 멋져요, 잘 어울려요. 잘못 생각해 버리고 있었어요, 예에!」「……평소대로의 복장이지만, 뭐어 됐어. 아첨은 들어주도록 하지」무슨 말을 해도 소용없나, 하고 판단하고서 토우코는 이야기를 빠르게 끝마쳤다. 「그렇게 됐으니까, 섣부른 행동은 하지 마. 안 그래도 그 병원은 수상해. 너는 여기에서 사무실을 지키는데 전념하도록. 알겠지?」 그 말에, 지금까지 무척 들떠 있던 그는 평소대로 침착해졌다.「───수상하다니, 그 병원 말씀인가요?」「으응. 결계 같은 것의 사전 준비가 이루어져 있어. 나 이외의 마술사가 개입하고 있는 것 같아. 그렇다고 해도 목적은 료우기 시키가 아니야. 그렇다면 2년 동안이나 가만히 둘 리가 없겠지」 명백한 거짓말이었지만, 당당하게 잘라 말했기에 그는 의심도 하지 않았다. - 공의 경계의 내용

*120 여담이기는 하지만, 시키의 대인감정은 상당히 동물적이다. 좋고 싫음은 관계없이, 함께 있어도 되는 사람과 함께 있고 싶지 않은 사람을 먼저 구별한다고. 함께 있어도 되는 사람이라면 싫어도 어울리는 듯, 토우코는 싫고, 아자카는 좋고, 하는 카테고리 같다. 미키야는, 하면, 본인 왈 “모른다” 라고. - 공의 경계 용어사전의 내용

*121 「기다려 기다려. 뭐든지 시키가 관련되면 너는 이성을 잃어버려. 병원 때도 말했잖아. 위험하니까 코쿠토는 얌전히 있으라고. 이번엔, 네 차례는 없어. ──마술사의 상대는 마술사가 하는 거니까」말하면서, 그녀는 일어섰다. 평소대로의 슈트 차림인 채로, 위에 롱코트를 걸친다. 브라운의 가죽제 코트는 무거워 보여서, 나이프 정도로는 잘릴 것 같지 않았다.「───아르바 녀석은 그렇게 말했지만, 녀석의 성(城)에 쳐들어갈 준비는 이삼일씩이나 필요 없어. 바라는 대로 지금 바로 가줘야지. 코쿠토, 내 방의 옷장에 가방이 들어있으니까 가지고 와 줘. 오렌지색 쪽이야」 토우코씨의 말에는, 감정이라는 것이 없었다. 마술사 같은 그녀의 말에 재촉당해 옆방으로 이동해서, 옷장을 연다. ……가운데에는 옷들 대신에 가방이 놓여져 있었다. 007가방(アタッシュケ-ス)을 조금 부풀려놓은 듯한 오렌지색 가방과, 그대로 여행이라도 갈 수 있을 것 같은 커다란 가방이 있다. 들은 대로 오렌지색의 가방을 손에 든다. 의외로 무겁다. 멋지게 생긴 가방이었는데, 가방의 바깥쪽에는 이런저런 스티커 같은 것들이 붙어있었다. 사무소에 돌아와서 가방을 건네자, 토우코씨는 가슴포켓에서 담배 갑을 꺼내서 나에게 넘겨주었다.「맡아둬. 대만의 맛없는 담배인데, 이제 이것밖에 안 남았어. 만든 회사는 당연히 없고, 어딘가의 괴짜 장인이 상자하나 분량만 만든다는 물건. 그렇지, 지금 우리가 가진 비품 중에서 두 번째 정도로 가치 있는 물건이라 할 수 있겠군」 이상한 말을 남기고, 그녀는 등을 돌리고 걷기 시작했다. ……설마 첫 번째로 중요한 비품이란 것은 나를 말하는 걸까하고 생각하고 물어보자, 그녀는 얼굴만을 돌리면서 말했다.「실례야. 아무리 나라도 사람을 비품취급하지는 않는단 말야」 마치 안경을 끼고 있을 때의 그녀처럼, 삐진 표정으로 입술을 비쭉거린다. 그런 뒤에, 평소의 냉담한 얼굴로 돌아온 토우코씨는 계속 말했다.「코쿠토. 마술사라는 인종들은 말이지, 제자나 가족들에는 친절해지는 거야. 자신의 분신 같은 존재니까 필사적으로 지키려 하지. …… 뭐어 그런 거니까, 너는 안심하고 있어. 오늘밤에는 시키를 데리고 돌아올테니」 뚜벅뚜벅하고 걸어가는 소리. 나는 그 뒷모습에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차색(茶色)코트의 마법사를 배웅했다. - 공의 경계의 내용

*122 「기본적으로는. 하지만 이번에는 남의 사건이 아냐. 아무래도 나에게도 관계가 있는 사건 같아. 무엇보다, 시키에게 관계하기로 마음을 정했을 때부터 이렇게 될 것을 예상하고 있었지만 말야」「그렇다면 무엇을 지향하나. 무엇을 위해서 그곳에 있나」「……그렇군. 내가 이곳에 있는 이유는, 사실 아무 것도 없어. 시키도 별로 관심 없어. 그 녀석의 몸은 블랙박스 투성이라서 비슷한 것조차도 만들어낼 수 없으니까」그렇다, 그녀에게 명확한 이유는 없다. 설마 그녀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억지력이라는 정체를 알 수 없는 것에 떠밀리고 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상관없다. 그녀는 지금의 아오자키 토우코라는 생활을 받아들이고 있었다. 그 환경이 얼마만큼의 기적과 우연에 의해 축적된, 두 번 다시 구성할 수 없는 것임을 깨닫고 있었다. 설령 이 모순 된 맨션처럼 처음부터 다시 되풀이한다 해도 지금과 완벽히 동일한 생활은 얻을 수 없다. 그래서────지킬 수 있다면 지키자고 생각한 것뿐이다.- 공의 경계의 내용

*123 ……이건 색기 넘치는 사정이 아니라, 단지 토우코씨가 감기가 악화되어 쓰러져있는 것뿐이다. 합숙에서 돌아온 나를 기다리고 있던 것은 말없이 무언가를 비난해오는 시키와, 감기에 다운되어버린 회사의 소장이었다. 이 두 사람은 내가 없는 사이에 보다 친한 사이가 되었다고 말했었는데, 시키는 토우코씨의 간병은 단호히 거절했고 한술 더 떠서 뇌가 녹아버리라는 소리까지 했다고 한다. …… 변함없는 냉혈함을 발휘하는 시키는, 나와는 고교시절부터의 친구다. (중략)「그러면 오늘 아침의 죽은 어찌된 거야? 편의점 것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맛이었는데」「그건 시키에요. 본인은 요리는 거의 하지 않지만, 어째서 그런지는 몰라도 일본요리라면 굉장한 실력을 가지고 있어요」 헤에, 하며 토우코씨는 의외라는 듯 눈을 깜빡인다. 그 의견에는 나도 동감이지만, 실제로 시키는 요리사도 새파랗게 질릴 정도로 요리를 잘한다. 료우기의 집은 명가라서, 시키는 원래부터 입맛이 까다롭다. 본인은 무엇이든 먹고 있지만, 그것은 자신이 만든 것이 아니니까 어떤 맛이라도 봐줄 수 있다, 란 것인 듯 하다. 시키가 요리한다, 라는 것은 본인이 납득할 레벨의 요리를 한다는 것으로, 결과적으로 요리 실력이 올라가는 것은 당연하다면 당연한 것이다.「───놀랬어, 시키가 나에게 무언가 해주다니. 하지만 뭐어, 당연한 걸까. 그 애, 날붙이의 취급에는 익숙해져 있을 테니. ……할 수 없지. 책상 위에 알약이 들어있는 병이 있으니까, 전부 가져다주지 않겠어?」- 공의 경계의 내용

*124 「뭐야, 벌써 끝이냐. 밖에는 비가 오고 있다구. 좀 더 천천히 쉬다가 가도 괜찮아」「네. 하지만, 가야해요」 인사를 하고 걷기 시작한다. 서둘러 움직이는 등이, 내일 또 봐, 하는 작별인사를 듣고 있었다. - 공의 경계의 내용

*125 Humanity : 원작에서는 아자카의 씬이 없었지만 추가되었지요. / 타카하시 : 거기는 아오자키 토우코가 가람의 동에서 없어져버리기기(떠나기) 전의, 마지막으로 모두가 모이는 행복한 순간. 가람의 동만은 바깥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과는 무관계한 행복한 공간이라는 것을 그리고있는 것 같은 의도가 아닐까하고 생각합니다. - close up web movies, 공의 경계 애니메이션 제7장 인터뷰의 내용

*126 Q:토우코는 혹시 미키야와 시키의 연애감정을 따듯하게 보살펴 주고 있는건가요? 아니면 단순히 재미있기 때문이라고 말할 수 있는 건가요? / 나스 : 음 어떤 방면으로는, 이 또한 시간 보내는 방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재밌다고 느끼는 것 이외에, 그녀는 이전에 겪어왔던 “자아·존재가치의 형성에 중요한 시기”에 시키와 미키야가 현재 직면하고 있기 때문에, 그녀는 이미 거쳐간 입장에서 이 두 사람에게 최저한도의 협력자와 같은 존재로서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녀는 대강 “아아 나도 저런 시기가 있었지”정도의 온화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겁니다. 따라서, 시키가 미키야와 “살인고찰(후)”에서 답을 찾아낸 후, 토우코가 돌연히 소실한 것 입니다. 미키야가 사무실에 가서 발견한 것은 이미 건물이 비였다는것, 토우코가 “살인고찰(후)”에서 이미 작별을 말했다고 해도요. 토우코에게는 미키야가 시키를 찾아갔을 때, 그녀는 이미 “죽었던지 살았던지 간에 그 둘은 같이 일 것” 이라는 것을 간파해냅니다. 그래서 그 의미가 담긴 작별을 남긴것이죠. - 공의 경계 부감풍경 DVD 부록 타케치와 키노코의 일문일답의 내용

*127 「전부터 물어보려고 했었는데 말이죠. 제 여동생하고 토우코씨, 어디서 알게 된 거에요?」「1년 전의 여행지에서. 때마침 일어난 엽기 사건에 휘말려들었을 때, 나도 모르게 정체를 들켜 버렸어」 - 공의 경계의 내용

*128 Q : 아자카는, 언제 토우코에게 입문했습니까? / 나스 : 정식으로 입문한 것은 시키가 눈을 뜨고 나서이기 때문에 6월~7월. 단지, 토우코와 아자카는 좀 더 전에서 인연이 있었습니다. 아자카가 아직 친척의 집에서 살고있었던 때, 이상한 사건이 있어서. 그것을 해결했던 것이 토우코이며, 집의 딸로서 말려 들어가면서도 협력했던 것이 아자카라고 하는…… 무엇보다도, 아자카도 그 단계에서는 토우코와 사제 관계가 된다고는 생각하지 않았었지만요! 덧붙여서, 코쿠토가 토우코의 사무소에 왔을 때는 아직 아자카의 오빠라는건 몰랐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 타케 : 어라, 그 이야기의 네타 말해 버려도 괜찮은거야? / 나스 : 아, 안됩니까? 안돼네요. 그럼, 언젠가 잊혀졌을 무렵에 쓴다고 하는 것으로…… / 타케 : 너는 또 무책임한 짓을…… - 공의 경계 애니메이션 가람의 동 DVD 부록 타케시와 키노코의 일문일답의 내용

*129 Q : 아자카와 토우코씨의 만남의 이야기는 나올 예정이 있습니까? / A: 어째서 다들 몸에 영향을 주는 질문만 하는 걸까……버섯의 간장은 이미 제로야! 본심을 말하면 있다.「모종의 밖」정도의 단편으로 둘을 보고 써 보고 싶기도 하다. 그렇지만 그런 짬은 없어. 덧붙여서 토비마루가 있어. - 타입문 FES 팜플렛 일문일답의 내용

*130 「오라버니. 저, 토우코씨의 제자로 들어가겠어요」 무엇을 생각한 것일까. 한 달 전에 아자카는 나에게 그렇게 고했다. 물론 반대는 했지만, 여동생은 완고하게 들어주지 않았다. ……정말이지. 어째서 평범한 우리 가계(家系)에서 마법사 같은 이상한 것이 출현하지 않으면 안 되는 걸까? - 공의 경계의 내용

*131 그래, 내가 토우코 사부를 사부로 삼게 된 것은, 원인을 말하자면 이 녀석이 원인인 것이다. 미키야의 상대가 평범한 여자였다면 하루 만에 재기불능으로 만들어버렸을 테지만, 료우기 시키는 보통 내기가 아니다. 지금 이 상태로는 맞설 수 없다, 고 판단한 나는 자신의 상식을 전당포에 맡기고, 마술사인 아오자키 토우코밑에 제자로 들어갔다. ……유감스럽게도 아직 실력으로는 시키에게 대적할 수 없어서, 지금은 이렇게 수업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 - 공의 경계의 내용

*132 미키야 : 우와아. 여름방학 중인 학생의 신분인 주제에 사회인인 오빠보고 한가하다고 잘도 말하는구나, 너. 한가하게 보일지도 모르겠지만, 이래뵈도 계속해서 잔업이라구? 토우코씨가 견적을 앞뒤안가리고 써버리는 통에, 결국 뒷처리를 하는 것은 언제나 이쪽이란말야. /아자카 : 그건 당연한거에요. 토우코씨는 건축가니까요. 서투른 잡다한 일은 보통사람인 오빠가 떠맡는게 당연한 일이잖아요. 게다가, 토우코씨에게 돈을 맡기는 것 자체가 이상해요. 토우코씨에겐 상식이란게 없으니까요. 경영을 맡긴다면, 내일이라도 도산할거에요. /미키야 : 오, 어쩐지 의견의 일치를 본 것 같은 느낌인데. - 공의 경계 드라마시디에서 발췌

*133 병에서 막 나은 토우코씨는, 그것을 느끼게 하지 않는 확실한 걸음걸이로 소장의 책상까지 걸어간다. 겉옷을 걸고 의자에 앉고 나서, 자신의 책상을 보더니 눈썹을 찡그렸다. 페이퍼 나이프의 위치가 아까와는 달랐기 때문이겠지.「아자카. 사람의 물건을 쓰지 말라고 말했잖아. 도구에 의지하면 실력이 무뎌진다구. 무엇보다 코쿠토 앞에서 실패하는 건 싫어서겠지, 으응?」「───네, 말씀대로에요」 토우코씨의 힐문에, 아자카는 뺨을 붉게 물들이면서도 분명하게 대답했다. ……그런 점은 여동생이라도 존경할 만 하다. - 공의 경계의 내용

*134 「뭐야 아자카. 오늘은 코쿠토와 외출하려던게 아니었어?」소장석에 앉은 채로 토우코 사부는 뻔한 질문을 던져 왔다. 「시키가 나타나서 데려가 버렸어요. 자기가 강의를 결석하겠다고 말해놓고서는 좀 뭐하지만, 예정을 원래대로 되돌려도 괜찮을까요?」 - 공의 경계의 내용

*135 흘끗 먼 곳의 책상에 앉아있는 아자카를 본다. 국어대사전보다 두꺼운 책을 몇 권이나 쌓아두고 열심히, 아주 조용하게 베껴 쓰고 있다. ……토우코씨가 떠날 때 아자카에게 남긴 과제다. 어제의 토우코씨의 무거운 대화도 마음을 음울하게 해주었지만 등잔 밑이 어둡다고, 나에게 있어서 최대의 걱정거리는 이 것인지도 모른다. - 공의 경계의 내용

*136 「뭐어, 그것도 할 수 없나. 요정의 사용법은 어려워. 술자(術者)는 어느 사이엔가 그것에게 요망을 이루게 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의 요망을 들어주고 있는 경우가 많아. 녀석들은 제멋대로의 요구만 하니까 말야. 때문에, 옛날부터 요정을 사용마로 하려는 마술사는 적었어. 있다면 그 녀석은 일류의 실력자야. 그렇지만 이번에는 달라. 요정과 비슷한 사용마를 사용하고 있는 것뿐인 미숙자일테니까 수업에는 딱 좋아. 그래서 말인데, 아자카. 사부로서 명령한다. 목적은 진상의 규명. 기간은 겨울방학이 끝날 때까지. 원인의 배제(排除)까지는 바라지 않지만, 할 수 있다면 처리해버려」- 공의 경계의 내용

*137 「……마법은, 도달할 수 없는 것이에요. 게다가 저는 마법사가 되고 싶은 것이 아니에요. 어디까지나 목적을 위해서 마술을 배우고 있는 것뿐이라구요」「그런가. 마법은 안 되지만, 마술이라면 배울 수 있다는 건가. 지금, 아자카가 한 것처럼 말야」결론에 도달한 것 같아서 그렇게 매듭짓자, 아자카는 아니오, 하고 고개를 저었다.「무슨 말을 하는 거에요, 오라버니. 마술이라도, 옛날에는 마법이었어요. 그저, 단순히 인류의 문명에 따라 잡혀버린 것뿐이니까, 노력하면 어떻게든 습득과 사용이 가능한 것뿐이에요. ……아쉽게도, 제게는 마술사의 가계(家系)같은 축적된 역사가 없어요. 마술사란 사람들은, 피와 역사를 축적한 가계에요. 그들도 처음에는 보통의 학자였어요. 그들은 공부한 신비, 얻은 힘을 다음대의 자손에게 전해요. 자손은 더욱 연구를 거듭해서, 다시 자손에게 전하고. ───그렇게 해서 마법에 근접하려고 하며, 끝없이 반복을 한다죠. 토우코씨는 6대째인 것 같은데, 3대째의 계승자가 엄청난 천재였다고 해서 대단한 발전을 이뤄냈다던가. 그래서 토우코씨의 재능도 핏줄덕분 이라고 생각해요. 저처럼 이제부터 마술을 공부하는 자는 그렇게 간단하게 마술사에는 이를 수 없어요」「흐음. 어쩐지 고생일 것 같은데, 여러 가지로」 응, 하고 어쩐지 납득할 수 있었다. 핏줄───혈족의 힘. 확실히 그것은 어떤 가문이라도 마찬가지다. 우리들에게 그것은 많은 친척이기도 하고, 물려받은 재산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렇다는 소리는, 곧────「야, 그러면 너는 뭘 하고 있는 거야. 우리 집은 평범한 집안이라구. 누구하나 마술은 고사하고 불교에 심취한 적도 없어. 마술 같은 건 익히지 못하는 것 아니야?」「그건 그렇지만, 재능은 있는 것 같아요. 발화시키는 구성의 정교함은 보기 드물 정도라고」 삐진 듯한 말투로 아자카는 말한다. ……나 참, 불을 붙일 수 있게 되어서 어쩌겠다는 거야. 혹시, 기숙사에 화재를 낸 것도 이 녀석이 원인인 것이 아닐까.「저기 말야, 한 세대뿐인 재능은 소용없다고 자기 입으로 말했잖아. 그렇다면 뭘 해도 소용없는 것 아냐? 마법사───가 아니라, 마술사를 지향해도 어쩔 수 없어. 제대로 된 길로 돌아오지 않으면, 일자리도 못 구하게 된다구」그게 아니라도, 요즘의 취직사정은 험하다. 아자카는 곧 반론을 해오려고 한다. 그 전에───보다 공격적인 대사가, 발소리와 함께 사무실로 날아 들어왔다.「아니, 취직율은 좋아. 아자카의 나이로 그만큼이 가능하다면, 앞으로 2년만 지나면 오라는 곳도 많아져. 표면적으로, 일류 큐레이터로서 채용될 수 있어」 텅, 하고 문을 여는 소리와 함께 토우코씨가 돌아왔다. - 공의 경계의 내용

*138 「저기, 토우코씨. 그러면 저도 학원에 소속되지 않으면 안되는 건가요……?」 머뭇머뭇하고 끼어드는 아자카의 목소리는 어딘가 불안했다.「안 해도 좋지만, 하는 편이 편리해. 학원에 들어가면 나올 수 없는 것도 아니야. 그곳을 관두는 것은 자유야. 대의명분으로서 지배자가 아니라고 이야기하고 있으니까」「그러면 은폐성을 사수하는 의미가 없어요. 공부한 사람을 밖으로 내보내면, 마술이 퍼져버려요」 납득이 가는 아자카의 의견에, 으응, 하고 토우코씨는 끄덕였다.「그렇지. 사실, 학원에 유학해서 힘을 얻고, 초야로 내려가려는 놈들도 많아. 하지만 10년 정도 지나면 그런 생각은 없어지게 되는 거야. 왜냐하면, 마술을 연구하는 것에서라면 학원은 최고의 환경이니까. 마술사로서 최고의 환경이 모여 있는데, 일부러 아무 것도 없는 초야에 내려간다는 바보 같은 행동은 일어나지 않아. 마술사는 마술을 공부하는 것이 최우선사항. 공부한 지식과 힘을 사용하려는 생각은 하지 않아. 그럴 시간이 있으면, 더욱 높은 단계의 신비를 공부하려고 하겠지. 하지만 아자카는 처음부터 목적이 우리들과는 다르니까, 학원에 들어가도 그쪽의 독에 물드는 일은 없어. 높은 곳을 지향하고 싶다면 한번쯤은 발을 들여놓아야 할 거야」아자카는 곤란한 듯 눈썹을 늘어뜨린다. 아무래도 본인에게 그럴 생각은 전혀 없는 것 같았다. 여동생이 정체를 알 수 없는 곳에 유학하는 것은 반대였기 때문에, 아자카의 망설임은 나로서는 고마운 일이다. - 공의 경계의 내용

*139 토우코씨가 없어진 후, 아자카는 마술을 누구에게 배우지요? / 나스:토우코씨로부터 페이퍼로 과제가 오거나 본인에게 마음이 있다면야 토우코씨의 제자가 선배로써 파견될거라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아자카는 더이상 마술을 배워야 할 동기가 없기 때문에……. / 타케우치:어른이 된 아자카가 「소녀 시절에는 마법을 사용할 수 있었어요」같은 말을 하는 것도, 그 나름대로 정취가 있다. - 공의 경계 애니메이션 살인고찰後 DVD 부록 『키노코와 타카치의 일문일답』中

*140 Q : 토우코씨과 아라야는 옛날 어떠한 관계였던 것입니까? / 나스 : 같은 스승울 둔 학도. 동향의 학생이니까 마음이 있었다……라는 건 아니고, 의견이 비슷했던 걸로 의견교환을 하게 되었다는게 시작. 종류는 달라도, 같은 골을 목표로 하는 라이벌 관계였을까. - 공의 경계 애니메이션 모순나선 DVD 부록 타케치와 키노코의 일문일답의 내용

*141 「……이거, 아사가미 그룹의 신분증명서? 누구야, 아라야 소우렌(荒耶宗蓮)은」세 장의 카드는 모두 아사가미 건설에 관계된 공사 중의 시설로의 입장허가증이었다. 전자식 잠금장치가 설치 되어있는 건지, 카드 가장자리에는 자기 판별 슬릿이 있다.「그 가명은 나의 지인이야. 적당한 이름이 생각이 안 나서 말이지. 의뢰인에게 신분증명서를 만들게 할 때에 사용했어. 뭐어, 그런 것은 아무래도 괜찮아. 아사가미 후지노가 숨어있다면, 그 중 어딘가 일거야. 귀찮으니까 코쿠토가 돌아오기 전에 처리해버려」- 공의 경계의 내용

*142 Q : 시키에게 건네준 ID카드가 「아라야 소우렌」명의였던 것은 어째서? / 타케 : 나도 생각했다. 어쩐지 이제, 무슨 일이 있으면 전부 아라야의 탓으로 해버려라는 느낌. / 나스 : 그 발상은 없었다! ……뭐, 단순한 우연으로 생각해주세요. 이것도 억지력이란 녀석인 것입니다. - 공의 경계 애니메이션 통각잔류 편 타케치와 키노코의 일문일답의 내용

*143 원래의 목적이던 인형 만들기에 골몰하고 있던 어느 날, 나는 그 남자와 만났어. 원래는 타밀(台密)의 승려라는 괴상한 편력의 소유주로, 지옥 같은 남자였어. 강한 의지, 단련되어있는 자기(自己)의 껍질은, 불타오르는 업화처럼 한결같았지. ……지옥 같은, 이란 소리는 말야, 코쿠토. 만약 지옥이란 개념이 의지를 가지고 인간의 모습을 한다면, 이라는 가정(假定)이야. 그 정도로 녀석은 타인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단지 그 괴로움만을 계속 빨아들이고 있었어. 마술사로서의 능력은 허점 투성이었지만, 녀석의 강한 자기(自己)는 모두를 능가하고 있었지. ───나는, 그런 서투른 녀석이 마음에 들었었어」- 공의 경계의 내용

*144 「그 학원에서, 너만은 군체(群體)가 아니었다. 나는 혼의 원형을. 너는 육체의 원형을 목표로 했다. 나는, 먼저 도달하는 것은 너라고 확신하고 있었지. 하지만────너는 포기했다. 어째서냐. 지금의 너는, 자신이 마술사라는 것조차 내팽개치고 있어. 무엇을 위해 공부하고, 무엇을 위해서 힘을 얻었나. 무엇을 구하기 위해서, 무엇을 이루기 위한 편력이냐」검은 마술사가 으르렁거린다. 조용히, 평소와 무엇 하나 변하지 않은 어조에, 두 눈동자만이 분노에 타오르고 있다. 그것을 받아서 토우코는 대답했다.「뭐 그리 대단한 이유는 아냐. 원리를 거듭하면 할수록 역설(逆說)을 생산해 내는 것에 지친 것 뿐이야. 우리들은 공부하면 공부할수록 멀어져가. 근원의 소용돌이도 마찬가지야. 무지(無知)라는 순수함이 아니면 가까이 갈 수 없는데도, 무지인 상태로는 인식 할 수 없기 때문에 의미가 없어. 너도 마찬가지야. 나는 인정했고, 너는 인정하지 않았어. 단지 그것뿐인, 그러나 결정적인 차이야」 쓸쓸한 운을 담은 고백을, 아라야는 눈썹하나 움직이지 않고 들었다. 양자의 시선이 충돌한다. 토우코는 아라야에게 말한다. 마술사의 본성, 현명해지면 현명해질수록, 어리석어지는 배리(背理)를. 아라야는 토우코에게 말한다. 마술사의 본질, 공부하면 공부하는 만큼 높은 곳에 다다르는 도리(道理)를.「너는, 타락했다」 짧게, 모든 감정을 담아서, 그는 말했다. (중략) 「……근원으로의 길은 이미 손에 넣었다. 남은 몇 발짝으로 나의 바램이 이루어진다. 방해하는 자, 이 모든 것을 억지력이라고 간주하겠다. 아오자키, 너도 어차피 인간이었다는 것이다」 - 공의 경계의 내용

*145 「───하나, 좋은 것을 알려줄까 아라야. 너는 모르고 있었겠지만 말야, 유명한 심리학자가 정의한 집단무의식(集團無意識)이라는 것이 있어. 모든 인간의 의식의 최하층에는 모두 같은 호수(湖)에 다다른다는 생각. 원래부터 불교의 승려인 너에게는 친숙한 사상이 아니면 안 되는 것이지. 이것은 곧, 가이아론(論)적이 아닌 쪽의 억지력───영장의 무의식 하에서의 동일 의견이야. 이걸 말이지, 소우렌. 일.반.에.서.는. 아.라.야.식.(Alaya識)이.라.고. 하.지」 무, 어, 하고 숨을 삼키는 소리가 난다. 토우코는 상관하지 않고 계속한다. 마술사는 이전, 그녀의 질문에 이렇게 답했던 것이다. 자신의 적은 영장의 상념(想念), 구원하기 힘든 인간의 성질이다, 라고. 그 저주가────지금, 그곳에 하나의 형체를 이룬다.「우습지, 아라야 소우렌. 너는 네가 평생의 적이라고 정한 것과 동일한 성(姓)을 가지고 태어났어. 그런데도 너 자신은 모르고 너의 주위에 있던 인간은 그 사실을 알려주지도 않았어. 정말로 심술궂은 세계의 계략일까. 알겠어 소우렌? 이번의 모순은 산더미만큼 있었지만───무엇보다 지배자인 너 그 자체가, 최대의 모순이었던 거야」- 공의 경계의 내용

*146 마술사는 대답하지 않는다. 그저, 그 눈의 초점만이 사라져간다. 그래도 미동도 하지 않고. 그는 고민의 표정을 띄웠다. 그 어두움, 그 무거움은 영원히 풀리지 않는 명제를 등에 진 철학자의 그것일까. 부정은 하지 않고, 저주만을 받아들이고서, 마술사는 말했다.「───이 몸은, 한계다」「또 처음부터 다시 하는 건가. 그걸로 몇 번째야. 너는 질리지도 않는 구나」그것이야말로 나선. 아라야는 최후까지 무뚝뚝한 얼굴을 무너뜨리지 않는다. 토우코는 명백한 경멸의 시선을 보내며, 손가락에 끼운 담배를 던져버렸다. 결국, 불붙인 담배를 그녀는 한번도 입에 대지 않았다. 경멸은 하지만───그녀는, 이 개념화한 마술사를 증오하고 있지는 않았다. 한 발짝 잘못 디뎠다면. 아니, 한 발짝 잘못 디디지 않았다면, 자신도 이와 같은 존재가 되어있었을 것이 틀림없다. 인간도 아니고 생물도 아닌, 그저 현상(現象)이 되어버린 이론의 구현(具現). 지금의 그녀는, 그것을 슬프다고 생각해버렸으니까. 커헉, 하고 아라야는 피를 토한다. 그 몸이, 남아있는 좌반신부터 재가 되어 사라져간다.「예비의 몸은 만들어두지 않았다. 재회가 있다고 하면 다음 세기인가」「그 무렵에 마술사 따위는 없어. 재회는 없겠지. 너는 마지막까지 혼자야. 그래도───멈추지 않겠다는 거냐」「물론. 나는 패배 따위는 인정할 수 없다」 토우코는 그저 눈을 감는다. 오랫동안 헤어져있던 수년을 정산하는, 잠깐 동안의 문답은 여기까지다. - 공의 경계의 내용

*147 「넌, 언제나 그랬어」중얼거린 말은, 참아내지 못하고 흘러나온 것이었다.「그래. 언제나 그랬어. 그렇게 나를 과소평가해. 룬도 내가 먼저 전공 했었다구. 인형사로서의 명예도 나만이 가지고 있었어. 그런데, 너의 그 태도에 저능한 녀석들이 속아버렸지. 나를 밑으로 취급하는 너의 태도가, 녀석들 모두에게 내가 열등하다고 인식시켜 버린 거야. 생각하면 알텐데! 나는 슈폰하임의 차기원장이라구? 마도를 공부한 세월은 40년을 넘어. 그런 내가 어째서 고작 스무 살 남짓한 계집애의 밑에 위치하지 않으면 안 되는 거냐……!」 중얼거림은, 어느새 격앙되어 로비에 가득 채워져 있었다. 지금까지의 친근함에 가득 찬 태도를 버리고 저주를 흩뿌리는 상대를 토우코는 흥미 없다는 눈길로 바라본다.「학문에 나이는 관계없어. 젊게 꾸미는 것도 괜찮지만, 코르넬리우스. 너는 겉모습만 신경 쓰기 때문에 속에 든 것이 못 따라 오는 거야」 냉정한 한마디는, 그렇지만 더할 나위 없이 도발적인 모욕이었다. 연령 50을 넘은 미안(美顔)의 청년의 얼굴이, 증오로 일그러진다.「────아직, 나의 목적을 말하지 않았군」 애써 냉정하게, 붉은 마술사는 이야기를 바꾼다.「나는 말이지, 아라야의 실험 따위는 아무래도 상관없어. 사실 근원의 고리 같은 것에도 흥미 없어. 그런 있을지 어떨지도 모르는 것을 추구하는 것 따위는 넌센스야. 신의 영역에 닿고 싶으면 그노시스(gnosis)에 전념하면 돼. 거슬러 올라갈 필요 따위는 없어」 한발 짝, 그는 뒤로 물러섰다. 2층으로 올라가려는 듯 조금씩 위로 올라간다.「너에게 료우기 시키의 일을 알린 것은 나의 독단이다. 아라야는 료우기 시키를 붙잡기 위해서 목숨을 잃었다. 그건 같은 부류의 인간들 간의 싸움이었어. 그것에 의해 이 결계는 내 것이 되었다. 그렇지만 말야, 나는 녀석의 실험의 뒤를 이을 생각 따윈 없어. 당연하잖아? 나는 말야, 아오자키. 너를 죽일 수 있다고 해서 이런 벽지까지 찾아왔던 거다!」- 공의 경계의 내용

*148 토우코는 손가락에 끼운 담배를, 다시 한번 입으로 옮긴다. 쓸데없는 잡담은 여기까지다, 라고 그 눈동자가 말하고 있었다.「그러면, 본론으로 돌아갈까. 우리 꼬마의 목숨이 꽤 위험해. 네가 멋대로 날뛰고 난 뒤로 한 시간 정도 경과해버렸으니까」「뭐───야?」그로부터 한 시간───? 그러고 보면, 토우코는 머리가 부서지고 나서 눈을 떴다, 고 말했다. 그녀가 자고 있던 것이 자신의 공방이라고 하면, 확실히 이 맨션을 찾아올 때까지 한 시간은 걸린다. 이렇게 빠르게, 몇 분도 지나지 않았는데 도착할 리가 없다. 문득, 아르바는 계단에 쓰러진 소년을 쳐다보았다. ……다리의 상처는 변함이 없다. 그러나───자신이 몇 번씩이나 모서리에 쳐 박았던 후두부에서의 출혈은 없다. 이 소년은, 순수하게 다리로부터의 출혈에 의해서 의식을 잃고 있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바보 같은………어떤 마법을 썼나, 아오자키」 힘없이 청년은 물었다. 그는 이미 활력을 잃고 있었다. 마술사로서의 차이를 과시당한 아르바가, 토우코를 공격할 의지 같은 것을 가질 수 있을 턱이 없다. 「마술사가 함부로 마법이란 말을 입에 담으면 안 되지. 내가 이 로비에 온 것은 세 번째 라구. 이곳만은 내가 처음부터 건설한 결계야. 만에 하나의 대비로, 약간의 트릭을 준비해두었지. 예를 들면 네가 코쿠토의 반격에 놀라서 머릿속이 새하얗게 되었을 때, 너의 의식에 살짝 개입해본다던가」「그때, 인가────」분하다는 듯 아르바는 신음한다. 분명히 소년의 나이프를 손바닥으로 막았을 때, 말로 할 수 없는 이상한 공백이 있었다. 그때부터 자신은 꿈이라도 꾸고 있던 것이겠지. 그저 멍하니, 술사(術士)인 토우코가 도착할 때까지 가만히 서 있던 것이 틀림없다.「하하, 하하하────과연. 처음부터 부처님 손바닥 위였단 말인가. 꽤나 재미있었겠군, 아오자키.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역시 나는 처음부터 광대였던 것 같아」 - 공의 경계의 내용

*149 「그렇지도 않아. 나도 살해당하는 꼴이 될 줄은 생각하지도 못했고, 죽은 것에 대한 복수 따위는 생각도 없어. 내가 여기에 다시 한번 온 이유는 다른 거야. 코쿠토에 대한 것은 여기 온 김에 하는 일에 지나지 않아」 토우코는 발치에 둔 가방을, 털퍼덕하고 지면에 쓰러뜨렸다. 너무나 큰 가방은, 쓰러져도 전혀 모양이 변하지 않는다. 거의 완벽한 입방체의 가방을, 아르바는 무언가와 닮았다, 고 생각했다. 「……살해당한 복수가 아니라고 말했지. 그렇다면 무엇을 하러 온 거냐 아오자키. 마술사로서 금단의 실험을 행하려는 아라야를 저지하려고 왔다는 건가」「그거야말로 설마지. 저건 어떻게 하더라도 성공하지 못해. 나는 말야, 아르바. 정말로 너에게만 볼일이 있어」 그렇겠지, 하고 붉은 코트의 청년은 끄덕였다. 그렇지만 알 수 없다. 아오자키 토우코는, 살해당한 일에 대한 원한은 없다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그들의 실험을 방해할 의지도 없다, 라고. 그렇다면───대체 어떤 이유로, 이 여자는 자신에게 이렇게도 차가운 살의를 드러내는 걸까?「……어째서야. 내가, 너에게 무슨 짓이라도 했나?」「별로 특별히는. 살아가는 이상, 미워하고 미움 받는 것은 각오하던 바야. 사실은 말이지, 학원시대부터의 너의 미움도 나쁘지는 않았어. 그것은 아오자키 토우코라는 내가 우수하다는 증거니까」「그러면, 어째서」「간단해. 너는, 나를 그 이름으로 불렀어」덜컹, 하고 소리가 났다. 토우코의 발치의 가방이 열린 소리다. 커다란 가방의 안은 그곳이야말로 어둠이다. 전등도 빛도 닿지 않는 고체로서의 어둠이, 가방 속에 채워져 있다. 그 안에, 두 개, 있다.「학원시대부터의 철칙이야. 나를 상처 입은 적색이라고 부른 자는, 예외 없이 죽여 버리고 있어」 가방 속에는, 빛난다 ─────두 개의, 눈이. 과연, 하고 아르바는 끄덕였다. 아까 이 가방을 보고, 자신은 무언가와 닮았다고 생각했다. 정말 심플하다. 어째서, 그것을 깨닫지 못했던 걸까. 가방이라기에는 너무 큰 입방체. 그 모습은 신화에 나오는 마물을 봉해 넣은 상자 그것이 아닌가. 이렇게, 상자에서 모습을 나타낸 정체 모를 검은 생물은 가시나무 같은 촉수를 뻗어, 코르넬리우스 · 아르바를 붙잡는다. 그대로 상자로 끌려 들어가, 다리부터 몇 천 개나 되는 작은 입에 씹혀간다. 으적으적하고 산채로 먹혀간다. 소멸 직전에, 머리만 남은 그는 초연하게 내려다보는 인형사와 눈길이 마주쳤다. 이, 무서운 죽음을 맞이하는 나를 보며, 그녀의 눈동자는 웃고 있었다. 그 모습만으로, 그는 대적할 수 있을 리 없었던 것이라며 후회했다. 아라야와 나누었던 마지막 대화가 기억난다. 녀석은 코르넬리우스 · 아르바가 이렇게 될 것을 예상하고 있었던 것이겠지. 뇌수의 마지막 조각이 씹힌다. ……자신은 실패했다. 이런 괴물들과, 관계하는 것이 아니었다. ──그것이, 붉은 코트의 마술사의 최후의 사고(思考)였다. - 공의 경계의 내용

*150 "뭐 그 가능성은 조금 있었다고 생각해. 저런 인간이지만 나의 첫사랑 상대였고." "에?" 사랑은 미경험, 첫사랑의 의미 정도는 알고 있는 베오였다 "첫사랑은, 토우코상에게!?" (중략) " 옛 이야기야, 내가 십대가 되었던 직후, 에이리가 조부의 제자였던 무렵의 이야기다. 녀석은 마술이 아니라 정신 수행의 일환으로서 조부와 교제하고 있었다." 담담하게 말하는 토우코의 옆 얼굴에 미련 같은 것은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평상시보다 말에 온기가 있다, 라며 베오는 눈썹을 찡그렸다. "토우코상 아직 좋아하는 거야?" "아니 스스로도 기가 막힐 정도로 아무 느낌 없어. 다만 청춘의 환영이라는 걸까, 그 무렵의 상징과 같이 아는 사람이라는 건 이야기하는 것만으로 그리운 거야. 인간적으로는 전혀 매력을 느끼지 않게 되었지만 녀석과 이야기하고 있으면 옜 자신을 다시 생각해서 웃고 싶어진다." - 마법사의 밤의 내용

*151 아오코의 언니. 아오자키가(家)의 유산을 여동생에게 가로채인 쇼크로 인해 사부인 조부(祖父)를 살해하고 협회로 자리를 옮긴 인물. - 월희 용어사전 개정신판의 내용

*152 후미즈카 에이리라는 남자는 옜부터 그런 인간이었다. 싸우는 이유도, 상대도 중요하지 않다. 인연도 증오도 필요하지 않다. '도화선을 자른다'는 순간만을 기다리는 자동 기계, 사람을 베는 것에 대해 고찰마저 하지 않는 단련된 '살인 검증'의 화신이다. 그녀가 그것을 가까이서 본 것은 한 번 뿐. 아직 아오자키 토우코가 마법사의 행복한 제자였던 무렵. 그 남자는 토우코가 조부 앞에 온 순간, 아무 예고도 없이, 망설임도 없이 스스로의 스승을 단칼에 처단한 것이다. " 어째서? 어째서 당신이 조부를 베어버린 거야!" " 아니 지금이라면 벨 수 있다고 생각해서" 시원스러운 대답에, 어린 토우코가 얼마나 감동했는지 그 본인은 알 리 없다. 상대가 틈을 보였으니까 이길 수 있다고 확신해서 벤 것이 아니다. 지금의 자신의 기분이라면 벨 수 있다고 생각했으니까 베었다. 단지 그것 뿐. 조부에게 입문 해, 교제가 깊어져 유일무이의 친구 관계를 얻은 남자는 가슴에 날아온 감정만으로 조부를 절단했다. 마법사에 한없이 가까웠던 마술사의 육체를 파괴한 것은 그야말로 그 사제의 신기이다. - 마법사의 밤의 내용

*153 이렇게 하는 지금도 밝게 빛나고 있는 각인. 그것은 끊임없이 어떠한 마술을 행사하고 있는 증거다. "이것은 '성'에서 조부를 봉하는 데 사용하고 있어. 반인반요의 드로이드승려를 감금한 탑... 까지는 가지 않지. 나로서는 우편 포스트 정도의 크기가 한계인가. 옜날 아오코가 찢어버린 붉은 포스트. 정확히 그거 정도의 사랑스러운 닭장이야. 인간 하나를 봉하기에는 거북하겠지만 조부는 육체라기 보다 영체에 가까우니까. 보기에 따라서는 그 쪽이 적당할지도 모르는데" (중략) 토우코는 결계의 유지를 해제했다. 이걸로 조부는 자유로워지고, 여태까지 파괴한 미사키의 결계는 수복되어 버리겠지. 하지만 지금 여기서 각인을 사용하지 않으면 자신의 목숨이 없다며 그녀는 즉석결단했다. 사용가능해진 토우코의 각인은, 아오코의 각인의 2배.- 마법사의 밤의 내용

*154 "마인스터에게는 은혜를 받았지. 그리고 내 상대는 어디까지나 아오코 하나니까." - 마법사의 밤의 내용

*155 또, 아오자키와는 모친이 일본에 귀화했을 때. 관계를 맺었다. 아리스와 토우코는 십년이상의 만남으로, 아오코와는 또 1년 뿐의 공동생활에 지나지 않는다. 아리스에게 있어 아오코는 친구이며, 토우코는 좋은 이해관계 사이이다. 어느 쪽과도 사이가 좋지만, 아오자키 자매의 죽고 죽이는 듯한 관계를 화해시켜 줄 생각은 없는 듯 하다. - 캐릭터 마테리얼의 내용

*156 【그런 광경을 아리스는 먼 눈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아오코가 간 토우카와가 아닌 이곳, 야시로기가 오늘의 무대인 듯하다. 거기에 동요할 마음가짐은 처음부터 없었고 이 정도의 위협은 예상외는 커녕 애들 눈속임에도 못미친다. 아리스가 응시해야할 적은 포위하고 있는 들개들이 아니라 그 뒷쪽의 어둠에 대기하고 있는 마술사-───아오자키 토우코 뿐이니까.】【「굉장한 취미네. 이 몇 년 사이에 품질이 떨어져 버린걸까? ……뭐어, 그런거라면 그거대로 기쁘지만. 이게 본성이라면 아오자키와 어울리는 것도 드디어 백지로 돌릴 수 있겠어.」신랄한 말에 우물거리는 듯한 웃음이 들려온다. 「아니 아니, 이건 불가항력이라서 말야. 안심해라 아리스, 결단코 내 취미가 아냐.」】- 마법사의 밤의 내용

*157 "아, 소개가 늦었군. 그는 아마 지상에서 현존하고 있는 마지막 늑대인간이다. 북유럽의 산골에 사는 그들의 일족에서 나타난 진짜 원종이야. 본 대로, 격세 유전 같은 말로 나타낼 수 없는 황금의 신비로, 이름이 없어서 알기 쉽게 베오울프라고 부르고 있다." (중략) "어째서 그런 조화가 안 된 이름을""응? 그거야 사랑스럽기 때문이라고 정해여 있지." 그게 베오울프라는 이름을 뜻하는 건지. 황금이리 자체를 말하는 건지, 이 여자의 감성은 아오코보다 알기 힘들어, 라며 아리스는 아픔을 눌러 참았다. (중략) 뭐, 수요와 공급이야. 과소화는 인간만의 문제가 아니다. 그들도 적당히, 옜날방식의 생활에는 한계가 온 것 같고, 대화의 끝에 고액으로 내가 매입했다. (중략) 추정대로, 나의 머리카락은 베오와의 계약에 다 사용했다. 자신의 머리카락을 사용해 사역마를 만드는 것보다, 강대한 괴물을 붙들어맨 쪽이 더 건전하지? (중략) 그의 이름은 루 베오울프. 고향에서는 태양의 이름으로 불리었고, 고향을 뒤로 한 후로는 용사의 이름을 대개 된 순혈의 늑대인간이다. 당연하지만 그의 고향은 이곳이 아니다. 유럽 심부, 산과 숲으로 지켜지는 황야가 그의 세계다. 아직 인지가 미치지 않은 비경, 누구 하나도 방문하는 일이 없는 정지한 세계에서 완만하한 날을 보내고 있던 늑대인간들 중에서 그는 홀연히 나타났다. 늑대인간의 선조와 같이 금의 혈통을 가진 아이는, 마을의 동굴에서 발견되었다. 문명이 소비를 시작하면서 2000년, 숲이 폭로해지고 골짜기는 묻히고, 바다는 혼탁해져 늑대인간들의 생식기능은 떨어졌다. 일족의 사람이 아이를 임신하는 것만으로도 10년에 한 번 있는 경사다. 그것이 회색이나 흰색을 띄어넘어, 늑대인간들이 숲의 신으로 되어 있었을 무렵의 금의 색을 갖고 있었던 것이니, 마을에 내린 희망이 어느 정도였는지 상상하기 어렵지 않다. (중략) 하지만 기쁜은 실망으로 바뀌어 갔다. 황금 늑대는 아무도 구하지 못했다. 루(태양)이라고 사랑받은 아이는 이상한 것이, 발견되었을 때부터 지금의 모양을 하고 있었다. 그것 뿐만 아니라 몇십년이 지나도 전혀 성장하지 않는다. 그는 블로이며, 불멸이며, 그러므로 불우했다. 마을을 뒤져도 그를 낳은 모친은 없었다. 마을을 뒤져도 그를 이해할 수 있는 늑대인간은 없었다. 그리고 그 본인도 그 사실을 백년에 걸쳐 실감했다. 자신은 모든 것이 무리와 다르다. 수컷이나 암컷이란 것도 없다. 강한 것도, 약한 것도 없다. 생사도, 기쁨도 우려도 아직 모른다. (중략)" 그놈은 자연발생한 정령이다. 늑대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우리랑은 완전히 다른 생물인 거야" 험담은 말할 필요도 없이, 그도 그것을 실감하고 있었다. (중략) 마술적으로 말하면 혼이 물질화한 고차 생명이다. (중략) 베오가 아오자키 토우코와 만난 것은 2년 전, 늑대인간의 마을에 나탄나 마술사는 마을의 사람들과 교셥한 끝에 베오의 교육계를 하청받았다. 물론 마을은 베오에 대해 어떤 구속력도 갖고 있지 않다. 최총적으로 베오를 그런 기분이 들게 한 것은 마을에의 이리는 아니고 토우코에의 흥미였다. - 마법사의 밤의 내용

*158 "그렇게 피가 나오면 아프지 않아?" 생각치 못한 소리가 있었다. 그것은 틀림없이 목전의 이리가 발한 말이다. "그렇지 않으면, 아픈 것은 아무렇지도 않은 것일까" 악의가 없는 아이와 같은 억양. 이리는 어울리지 않는 지금까지의 품격을 엉망으로 하는 미소를 양 눈에 띄우고 "어느 쪽이던 참을성이 많다 누나는" 크게 입을 벌려 소녀의 목을 덥석 물었다. "베오!" 닫혀지는 이리의 송곳니보다 더욱 날카로운 토우코의 질책. 거기에 놀라는 것 같은 동작으로 이리는 꿈틀하고 정지를 했다. (중략) 이제 아무 흥미도 없다. 그 황금의 짐승에 있어, 아리스는 길가의 풀 정도의 가치도 없는 것 같다 (중략) "응? 뭐지 이 냄새. 토우코씨. 두근두근거리는 거 일어나지 않았어?" 가까이 다가오는 베오울프. 마치 완구에 흥미를 가진 강아지다. (중략) 이 아름다운 짐승은, 주위와 무교섭으로 자신 외의 생물을 내려다 보고 있다. 그 예외가 자신의 주인 아오자키 토우코다. 반짝반짝한 물건, 맛있는 물건을 가르쳐 주었고, 무엇보다 냄새가 좋다. 그에게 있어서 좋음과 좋지 않음의 기준은 단순하게 멋지거나 성격이 어떠하다던가 하는 취미, 기호, 외관, 성별은 포함되지 않는다. 어떤 상대든 그 삶의 방법에 조리가 서 있다면 '좋은' 냄새가 난다. 아오자키 토우코는 다양하게 비뚤어져 있지만 그에게 있어서는 좋은 냄새의 인간인 것이다. (중략) 실제로, 그를 묶고 있는 그녀의 계약은 별로 강력한 것도 아니다. 그가 진지해지면 씹어 끊어버릴 정도의 것이다. 그를 얽매이는 인간 따위 있을 리 없다. 하지만 그렇게 말해도 토우코를 죽이고 자유롭게 될 생각도 없다. 그 이유가 눈에 띄지 않는다. 그가 인간 사회에서 멋대로 해 나가는데는 편리한 인간이 필요하다. 매우 그의 기분을 해치지 않는 한, 이 주인을 이래라 저래라 할 생각은 없다. (중략) 그를 데리고 나왔을 때의 약속과 현실이 조금 어긋나고 있다. '와라, 최고의 신비와 싸우게 해 주겠다' 그 입차를 타고 지금까지 따라왔지만, 이제 인내의 한계다. 기다리고 기다린 어제밤의 싸움은 특히 심했다. '최신의 마법사'는 이름값을 하지 못했다. (중략) 마음이 들어왔을 때부터, 아니 이 지상에 발생했을 때 자신이 '가장 강한 생물의 하나' 라고 인식을 하고 있다. 그에게 있어 인간의 손에 의한 신비 따위 무시하는 것도 당연. 마술 따위 쓸데없고 그 위에 있는 인조의 기적 따위 소용없다. 존재조차 마음에 들지 않는다. (중략) 계약은 거기까지. 마법이란 녀석을 깔봐 물리친 후 어떻게 할까는 그의 자유이다. - 마법사의 밤의 내용

*159 【「그럼, 필요해지면 불러줘. 계약은 끊겼지만 난 아직 토코 씨의 사역마니까. 응, 어, 비아냥이 아니라니까. 늑대라구, 긍지 높단말야. 토코 씨 이상의 고용주가 나올 때까지 목줄은 그쪽에 맡겨둘게.」】【 문득 그것은 전화기 너머의 상대가 어딜 모험하고 있는지가 신경쓰였다. 그녀는 패배를 인정하고 사역마와 계약을 잘랐다. 마법의 상대를 시켜주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하지만 그건 사역마의 잘못이었지 그녀의 책임이 아니다. 호위역으로서 그것은 아직 일을 해내지 못한 것이다.】- 마법사의 밤의 내용

*160 그럼 토우코 씨에겐 아리스랑 비슷한 사역마가 있다는……?」「그렇게 보는게 타당하겠지. 언니는 20년 이상 길렀던 머리카락과 바꿔서 강력한 사역마를 준비했다는 거야.「──────」】 - 마법사의 밤의 내용

*161 "어머어머, 그것 참 친절하기도 해라...라니, 토코쨩, 그거 날 말하는 거잖아ㅡ! 협회의 인간이라니 지금 나 밖에 없는데요ㅡ!" / "어머, 신기하네. 오히려 럭키? 그리워서 산책하고 있었더니, 설마 표적의 한 사람과 만날 줄이야. 한가지 수고를 덜은 느낌?" / "관계 없다니까ㅡ! 난 협회랑 관계 없다구ㅡ! 그치만 요 1년 동안, 진지하게 일한 적도 없고! 랄까, 사형(兄弟子)을 붙잡아서 진심으로 죽인다는 말은 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중략) 토우코보다 2세 정도 연상의 스세 리츠카는 10년 전부터 토우코의 조부, 5번째 마법의 길을 발굴한 마술사의 감시역으로 파견된 마술사다. 그녀는 아오자키 토우코의 선배이며, 또 아오자키 아오코의 선배이기도 하다. 고로 자매의 사정을 나름대로 파악하고 있다. - 마법사의 밤의 내용

*162 【 아파트에서 나타난 여성은 안절부절 눈물 머금은 눈으로 손을 휘두른다. 하지만 그건 쓸데없는 걱정이다. 건너편 집 울타리 구멍에서 엿보고 있는 그가 보자면 토우코의 살기는 가짜다. 아오자키 토우코는 항상 타인을 놀려 즐기는 버릇이 있는 매우 곤란한 여성이다. 그 곤란한 점이 저 상대에 한해서 2배 증가해 나타나고 있을 뿐인 듯하다.】(중략) 【「어머나, 진지하신 분같으니. 하지만 그랬지, 토코 짱은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한가지 일에 너무 집중해서 목적보다 수단 그 자체에 열중해버리는 타입. 정말, 어떤 준비인지는 모르겠지만 토코 짱에게 노려지는 사람은 큰일났구나.」】(중략) 【 아오자키 토우코는 마술사라기보다 연구자이며 기본적으로 싸움에 적합한 인간이 아니다. 잔혹한 주제에 냉혹하진 않다. 이성적인 잔혹한 처사를 내릴 수 있는 주제에 타인을 헤아리는 마음 따윌 가져버리고 있다. 그런 쪽의 부정합성이 그녀 자신을 괴롭히지 않으면 좋을텐데 하고 리츠카는 혼자 자신의 일처럼 탄식했다.】 - 마법사의 밤의 내용

*163 「.... 스승님」극도의 긴장감으로부터 해방되어 스스럼없이, 자신도 모르게 이야기에 열중하고 있을 즈음, 그레이가 끼어든 것이다.「또 한 사람, 옵니다」「.....에?」그레이가 노려보는, 숲의 그늘 쪽으로 돌아섰다. 아까의 두 사람과 엇갈려서 나타난 것은, 칙칙한 주황색의 머리를 한 여자였다. 「이런이런. 허겁지겁 와봤더니, 흥미로운 인물이 도래했잖아」 그 여자에게, 오라버니가 크게 눈을 부릅떴다. 「.... 당신은」 그리고, 차근차근 그 용모를 살펴보고, 새근거리듯 읊조렸다. 「..... 고정시키고 있는 건가」「어이어이 첫 마디가 그거냐. 죽여버리고 싶어지니까 그만두라고 군주[로드]」 실로 사납게, 토우코가 말했다. 그리고나서, 가슴 주머니에 넣어져있던 안경을 끼고, 부드럽게 웃었던 것이다. 「처음 뵙겠어요, 로드 엘멜로이 2세. 만나게 되어서 영광이라구요. 아오자키라고 말하면 알려나요」 「당신이, 토우코 아오자키」 오라버니와 토우코의 대화의 의미는, 나에게도 전해졌다. (중략) 「아까, 바이론 경과 스쳐 지나가면서 사정은 들었지만」 산뜻하게 화제를 바꾸어, 토우코는 나의 오라버니에게 묻는다. 「당신이, 이 사건을 맡았다지요?」 「그럴 예정입니다. 재능없는 몸이긴 하지만, 해결에 미력이나마 힘을 쏟아볼까하고」 「그래요. 의외로 도전적인 기질은, 엘멜로이의 전통인 걸까요」 「..... 초면인 게?」 눈썹을 찌푸린 그레이에게, 토우코는 후후 하고 목소리를 죽이며 웃었다. 「2세가 아니라, 선대와는 연이 있었어요. 옛날, 선대 당주의 의수를 제공한 적이 있었지요」 「윽....」 그레이의 표정이 바뀐다. 「그것은.... 제 4차 성배전쟁의.....」 「어라, 알고 있었습니까」 의외라는 듯, 토우코가 눈을 깜빡였다. 크게 목소리를 낸 그레이가, 그대로 경직한다. 「설마, 당신도 그 전쟁에....」 「아아, 오해하지 않으면 좋겠네요. 내가 직접 참가한 것은 아니에요. 방금 말했듯이, 2세와 제대로 얼굴을 마주한 것은 처음인 걸요. 지불만큼은 2세에게서 받았었지만」 「..... 그랬었군요」 오라버니가, 작게 헛기침을 한다. 숲의 공기에, 그 소리가 공허하게 울려퍼졌다. 「봉인지정은, 집행정지되었다고 들었습니다만」 토우코의 처분에 관한 발령을, 역시나 오라버니는 들었던 듯하다. 뭐어, 이래뵈도 시계탑의 중견인사이니까, 몇 없는 관위[그랜드]의 처우에 관해서는 알고 있는 것이 당연한가. 그에 대해 토우코는, 흥미없다는 듯이 쓴웃음지었다. 「당분간, 시계탑[그쪽]과 이쪽이 타협이 될 때까지만. 과연 몇 년이나 갈 수 있을지」 남의 일같은 말투. 수많은 마술사가 동경하면서, 동시에 두려워하는 봉인지정이, 그녀에게 한해서는 지극히 따분한 국제 뉴스와 같은 취급인 것 같았다. 그것도 또한 관위[그랜드]라는 초월함때문인 걸까. 그게 아니면, 그녀만이 특별하기 때문인 걸까. 「어찌됐든, 이렇게 만날 수 있어서 기뻐요. 기대하고 있겠어요, 로드 엘멜로이 2세」 손을 흔들며, 엷은 미소를 보내왔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의 내용

*164 파르데우스나 란갈의 아득히 높은 곳에 위치하는 천재 인형사이며, 시계탑 최고의 마술사 중 한 명이 품은, 모멸과 외경이 담긴 특수한 이명. 그 이명은, 시계탑에 소속한 마술사 사이에서는 어느 정도 유명한 것이며, 동시에 절대적인 금기로 여겨지는 말이었다. 최종적으로 왕관의 계위 ---- 『관위[그랜드]』에 도달했던 그 여마술사는, 시계탑에서 칭호라고도 말할 수 있는 『색』을 부여받았다고 한다. 그렇지만, 자신이 바란 『청』의 칭호는 얻지 못하고, 하물며 3원색의 『적』 그 자체에도 미치지 않는, 그것에 가까운 색상의 칭호를 얻는 일이 되어버렸다지만 ---- 그것을 비꼬아 붙여진 그 별명을 이상하리만치 싫어하며, 눈앞에서 그녀에 대해 그렇게 부른 자는, 예외없이 살해당했다는 소문이 있다. 파르데우스는 알고 있었다. 그것이, 단순한 소문같은 것이 아닌, 틀림없는 진실이라는 것을. ---- 아니, 하지만..... 프란체스카씨라면, 본인 앞에서도 말하겠지..... 파르데우스의 사고를 추측했던 것인지, 프란체스카는 깔깔 웃으면서 말했다. 「응, 나도 예외가 아니었다구? 본인 앞에서 말한 뒤에 **몇 번이나 살해당했어!**」깔깔 웃은 뒤, 프란체스카는 푸우, 하고 볼을 부풀려서 조금 불쾌한 얼굴을 한다. 「이야, 정말로 큰일이었다구? 그 녀석말이야, 정말로 끈질기고 음험해서, 공방을 때려 부수고 내가 마음에 들었던 마술용구라던가 털어가버리고, 하물며 역으로 이쪽에서 죽여버리면 신체 속에 장치된 ■■■■■■■을 기동시켜버리고, 그러고나서 본인은 아무 일 없다는 얼굴로 부활하고 말이야 ---- 30회정도 살해당한 즈음에, 그 여자의 가족에게 신신당부해서 중재를 받았었지만 말이야.....」그 『가족』과도 무엇이 있던 것인지, 프란체스카가 한숨을 토해내며 고개를 좌우로 흔들었다. 「결국, 마지막에 또 한 번 살해당하고, 그 때 『두 번 다시 내 눈 앞에 그 비뚤어진 마술회로를 보이지 마라』라고 협박당했어! 그것으로, 지금의 이 신체로 지냈다는 거지」거기서 웃는 얼굴을 되찾고, 『어때?』하고 고혹적인 웃음을 띄우면서 신체를 구부리는 프란체스카였지만, 파르데우스는 눈썹 하나 움직이지 않고 자신의 의문을 던졌다. 「그 신체가 되었던 것은 3년 정도 전이었지요. 당시 상층부가 『그녀』를 고용한다고 제안했을 때, 강경하게 반대했던 것은 그것이 원인입니까」「뭐어, 그것도 있겠지만..... 어쨌든 그 아이는 거절하지 않았을려나? 자신의 취미에 맞는 일 이외는 하지 않고. 돈보다도 흥미가 생기는지 아닌지를 중시하는 가계라는 듯하고 말이야. 아아, 『영령을 수육시키는 인형을 만들어보지 않을래?』라는 의뢰라면 협력해줬을지도」-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165 토코는 목소리를 죽이며 묵례했다. 그런 다음 노파의 귀에 끼운 기계를 언급했다. / "음악인가요?" / "꽤 괜찮다고, iPod." / 이어폰을 빼고 노파가 윙크했다. 드레스 품속에서 꺼낸 것은 최신형이 막 발매된 음악 단말기였다. 까다로운 기질의 마술사는 현대 과학을 기피하는 예가 많아서 아직껏 전화 회선마저 깔지 않은 사람도 눈에 띄는 가운데, 창조과를 대표하는 이 노파는 오히려 솔선해서 현대 과학의 은혜를 누리고 있는 것이었다. / "음악은?" / "물론 록(Rock)이지." / 흥이 오른 얼굴로 노파의 손이 흔들리며 리듬을 따랐다. / (중략) 감상을 몇 초 만에 내쫓고, 토코는 스승에게로 입을 열었다. "――로드라니 출세하셨군요." "시시껄렁한 아첨은 관둬." 노파가 하얀 이를 드러냈다. 그리고. / "봉인지정이 풀린 건 들었지만....... 설마 이젤마의 피로연에 나올줄은 몰랐다." 이노라이가 큭큭 웃었다. (중략) / "그렇다면 너나 나나 재능이 부족한 동지 사이군. 나도 로드라는 갑갑한 지위보다는 길거리의 안 팔리는 그림쟁이라도 되고 싶었어." 휙휙 허공에 붓을 휘두르는 듯한 노파의 몸짓에 토코는 참으로 오묘한 표정을 지었다. "선생님의 그림만은 봐주시길."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의 내용

*166 "――저도 한 가지만." / 이번에는 아오자키 토코가 노파를 응시하며 물었다. / "전부터 묻고 싶었어요. 이노라이 선생님은, 제가 봉인지정 받았을 때, 어떻게 생각하셨나요?" / "옳다고 생각했지. 넌 봉인지정에 가장 어울리는 현대 마술사 중 한 명이야. 주위에서 의견을 물었을 때도 크게 추천했고말고. 토코 아오자키와 그 마술회로는 꼭 비의재시국(秘儀裁示局)의 가장 깊숙한 곳에서 영원히 보존해야 마땅하다고." / 노파는 일절 주저 없이 대답했다. 옆에서 듣던 내가 신음을 흘릴 정도로 주저가 없었다. 이것이, 로드 밸류엘레타. 사교모임에서 보여주었던 윤택한 인간성도, 대범한 웃음도 결코 거짓이 아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 강고한 핵심으로서 그녀는 이상적인 마술사이다. 그것이 마술의 발전으로 이어진다고 믿을 수만 있으면, 학생을 봉인지정으로 팔아넘기는 것을 추호도 후회하지 않을 정도로 이상적인 마술사. 이상적인 로드. 이 또한 열두 로드로서 어울리는 자세일 것이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의 내용

*167 "그 사람 답네요." 무심코, 자신까지 끼어들어, 쿡쿡 웃어버렸다. 대단한 마술사이면서, 때로는 이쪽의 앞을 가로막는 일도 있는 사람이었는데도, 때때로 흘러넘치는 그런 인간다움을, 자신은 이상하게도 좋아했다. 좋아한다, 라고 하면 약간 다를까. 자유롭고 방탕하고, 하지만 자신의 룰만은 배신하지 않는다. 그런 여성(사람)을 동경하고 있다, 그런 걸지도 모른다. 그렇게 되고 싶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자신이 알고 있는 아름다운 삶 중 하나로서.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168 하고, 토우코가 속삭인 것이다. 적잖이 변화한 어조에, 순간 의심이 스쳐지나가고, 여자의 얼굴에 변화가 생긴 것을 눈치챘다. 안경을 손에 들고, 토우코는 눈을 내리깔고 있었다. 「아아. 나도 몇분 정도 쇼크여서 말이야. 잠깐 교체했다」「교체?」「조금, 성격을 말이지?」안경을 다시 고쳐쓰고서, 토우코는 가볍게 인사했다. 그러자, 벌써 방금 전 같은 분위기를 되찾았다. 마술사중에는 연구를 위해 의도적으로 인격변이를 일으키는 자도 많다. 특정 기술을 습득할 때는 유리한 인격이라는 게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런 종류이리라, 나도 그 이상은 신경쓰지 않았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의 내용

*169 【 아오자키 토우코는 안경의 유무로 인격을 스위치한다. 어느 쪽이 진짜인지는 베오에겐 불명이었지만 안경을 벗은 그녀는 장난 치지 않는 남성적인 사고로 변화한다. 속세에서 말하는 이중인격……이 아니라, 세상사의 우선도를 재편성할 뿐이고 주로 상대를 때려부술 때 그녀는 안경을 벗는다. 타협, 우려, 동정. 그런 건 뇌 밖으로 쫓아낸 비인간으로 변신하는 것이다.】- 마법사의 밤의 내용

*170 「안경, 망가졌네요」이야 놀랐어요, 하고 엉겁결에 말해버리는 소쥬로. 「――――――」예상(템포)이 무너졌는지, 담배(시가렛)를 꺼내려고 했던 토우코의 손이 멈춰버린다.「아까운데요. 괜찮은거에요, 그거」 「……아니, 그런건 됐어. 다소, 시력이 떨어졌다고 해서 큰일이 일어나는것도 아니고. 애초에 아욕(나)이 있는 한, 오감에 의한 정보에조차 주관이 들어가거든. 이 세상 모든 것은 안개 한가운데야. 처음부터 눈에 보일뿐.인. 것은 믿지 않는 성격이라 말이지」 (중략)「그래. 그 사람, 옛날부터 엄청나게 눈이 좋았어. 선천적인 마안 보유자라는 괴물이였으니까. 하지만 할아버지의 기대에 부응하려고, 무리하게 노력한 끝에 시력이 내려간 모양이야」좀 그렇지―, 하고 기가 막히는 아오코. 아오코의 냉철함을 알고 있는 소쥬로였지만, 과연 지금것을 보고 기분이 좋을 리가 없다. 「하지만, 그것에는 어떤 의미가 있을거야. 안경을 할아버지(할아버지)한테 내던질 정도면, 핀의 일격이라도 때려 넣으면 좋았을걸. 그 사람, 그 때가 재능의 피크였었고, 늙은 할아버지같은건 그야말로 일격에 끝난다고 생각하는데……」정말이지, 하고 이제와서 생각에 잠기는 아오코에게, 소쥬로는 고개를 숙이고 비난한다. 「원한이나 증오의 이야기가 아니야. ……그 안경은, 소중한 것이었어. 왜냐하면 그것은, 누구라도 알만한 노력의 증거였으니까. 그걸 내던진거야. 괴로웠겠지, 토우코 씨는. 추억을, 스스로 부수지 않으면 안 될 정도로」 - 마법사의 밤의 내용

*171 여러 가지 일이 있고 아오자키 가문과 인연을 끊는다. (인위적인 이중인격자가 되는것은 이 시기) 그 후 수업시간에 알게 된 마술사에게 부탁해서 런던의 마술협회에 들어간다. 대상에게 많은 빚을 지게 되지만 2년만에 다 갚는다. 게다가 수년후, 희대의 인형사로서 대성공해 봉인지정을 받지만, 그 후 곧바로 공방을 차리고 협회에서 행방을 감추게 된다. - 캐릭터 마테리얼의 내용

*172 토우코씨는, 이라고 말하면, 겉치장 없는 타이트한 검은색 바지에, 새것처럼 빳빳한 흰색 와이셔츠. 머리는 짧고, 목을 드러낸 토우코씨는 아무리 봐도 어딘가의 사장비서 같은 느낌이다. 그렇다곤 해도, 안경을 벗었을 때의 나쁜 눈매는 필설하기 어려울 정도니, 평생 그런 쪽으론 취직 못 하겠지. - 공의 경계의 내용

*173 안경을 벗고 있으면, 이 사람은 마음씨가 한없이 고약해진다. (중략) ……아아, 역시 그쪽 이야기인가. 안경을 벗은 토우코씨와 시키라는 조합은 대개 이런 오컬트 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 공의 경계의 내용

*174 「코쿠토는 미나토 케이타의 말을 믿지 않는 거야? 아사가미 후지노는 틀림없이 그런 류의 능력자라구. 초능력이란 조잡하고 유치한 명칭은 적절치 않지만, 자세히 알고 싶다면 전문가를 소개하지」 말하고는, 토우코씨는 자신의 명함 뒤쪽에 슥슥하고 초능력의 전문가라는 사람의 주소를 적어간다.「어라, 토우코씨는 조사하지 않는 거에요?」「당연하지. 마술은 학문이야. 그런 이론도 역사도 없는 선천적인 반칙 따위에게 관계할 것 같아? 나말이지, 그런 식의 선택받은 자들만의 힘이란 것이 제일 싫거든」맨 마지막에는 안경을 썼을 때의 어조가 된 것으로 봐서, 정말로 싫은 거겠지. 나는 명함을 받아들고, 마지막까지 위험한 기운을 풍기고 있던 시키에게 말을 건다. - 공의 경계의 내용

*175 목소리의 질에서 볼 때 20대 후반 같이 느껴지는 여성은, 내가 누워 있는 침대 옆에 의자를 두고 앉았다.「처음 뵙겠습니다. 환자의 실어증의 회복을 돕기 위해서 찾아온 언어요법사입니다. 이 병원 사람이 아니니까 신분 증명은 할 수 없지만, 눈이 보이지 않으니까 아무래도 상관없는 문제겠네」「───실어증이라니, 누가」 무심결에 대답하자, 여의사는 응응, 하면서 끄덕이는 것 같다.「그건, 당연히 화를 내겠지. 실어증이란 건 그다지 좋은 이미지도 아니고, 게다가 오진(誤診)이고 말야. 아시카군은 교과서대로 하는 사람이니까, 너 같은 특수한 케이스에는 약하다구. 하지만 너도 잘못한거야. 귀찮다고 해서 아무 말도 안 하려 하니까, 그런 의심을 산거라구」 여성은 아주 친근하게 말하곤, 쿡쿡하고 웃는다. ───완전한 편견이지만, 나는, 이 상대가 안경을 끼고 있는 인간이라고 단정했다. - 공의 경계의 내용

*176 새로운 것을 좋아하고, 마음에 드는 것은 만지작거리며 혼자 들뜨기도 한다. 스피드 광. - 공의 경계 용어사전의 내용

*177 Q : 토우코씨은 차를 몇대 보유하고 있겠지요? 사실은 역시 레져용 오프로드차도 있는 겁니까…? / 나스 : 실은 스피드광인 토우코씨. 지하차고에는 사륜차가 4대, 이륜차 2대, 어쩐지 어떻게 보아도 프로팰러기 같은 것이 한대. 물론 ED는 마신을 쓰러뜨린 뒤, 그 프로팰러기로 탈출할 예정. / 타케 : 악마는 울지 않네요, 압니다. - 공의 경계 통각잔류 DVD 부록 타케치와 타카시의 일문일답의 내용

*178 「연락을 한 저는, 마지막까지 있겠어요. 결과는 보고 할 테니까, 토우코씨는 돌아도 괜찮아요」「이 호우 속인데, 코쿠토도 괴짜군. 시키, 돌아가자」토우코씨의 제안을, 시키는 사양하겠어, 라며 거절했다. 하하아, 하고 기분 나쁜 미소를 띄운 토우코씨는 차량위반으로 밖에는 생각되지 않는 오프로드용의 버기에 올라탄다.「시키. 아사가지 후지노를 죽이지 않았다고 해서, 코쿠토를 죽이지는 마」 진심으로 그런 말을 한 토우코씨는 아하하하, 하고 웃으면서 차를 몰기 시작했다. 여름비속에서, 나와 시키는 가까운 창고 아래서 비를 피하게 되었다. - 공의 경계의 내용

*179 「쯔나기가 로커에 들어있어. 내 것이라서 클지도 모르겠지만, 기모노 보다는 낫겠지. 그리고, 부탁인데 하레이는 꺼내지마. 사이드카의 연결부 마무리가 아직 안 끝났어」(중략)하레이급의 대형 바이크에 사이드카가 붙어있다. 료우기는 망설임 없이 사이드카에 탔다. 나는 자포자기상태로 대형 바이크에 걸터앉아서 한 달 전까지 살고 있던 항구지구의 맨션으로 향했다. - 공의 경계의 내용

*180 시키가 토우코씨의 바이크를 빌려서 외출했다는 흔치않은 일이 있은 지 한 시간 정도 지나서, 나와 토우코씨는 직접 맨션을 보러가게 되었다. 마이너 1000이라고 하는 미니쿠페 같은 토우코씨의 애차를 타고 도심의 빌딩에서 벗어나 차로 약 30분. - 공의 경계의 내용

*181 겉옷은 입지 않았지만, 주름하나 없는 수트차림이 학교선생님 같아서 조금 안심한다. 단지 그 하얀 셔츠에 진한 오렌지색 넥타이는 너무 튀는 것이, 옥에 티였다. - 공의 경계의 내용

*182 담배를 입에 물고 있는 토우코씨는, 변함없이 수수한 복장을 하고 있다. 장례식에서나 입을 것 같을 정도의 스마트한 검은 바지에 하얀 셔츠. 한쪽 귀에만 ?─모양같은 피어스를 하고 있는데, 색은 물론 오렌지다. - 공의 경계의 내용

*183 「───아르바 녀석은 그렇게 말했지만, 녀석의 성(城)에 쳐들어갈 준비는 이삼일씩이나 필요 없어. 바라는 대로 지금 바로 가줘야지. 코쿠토, 내 방의 옷장에 가방이 들어있으니까 가지고 와 줘. 오렌지색 쪽이야」 토우코씨의 말에는, 감정이라는 것이 없었다. 마술사 같은 그녀의 말에 재촉당해 옆방으로 이동해서, 옷장을 연다. ……가운데에는 옷들 대신에 가방이 놓여져 있었다. 007가방(アタッシュケ-ス)을 조금 부풀려놓은 듯한 오렌지색 가방과, 그대로 여행이라도 갈 수 있을 것 같은 커다란 가방이 있다. - 공의 경계의 내용

*184 Q : 토우코씨는 언어요법사(言語療法士) 자격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만, 그 밖에도 무언가 자격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까? / 나스 : 아~, 자격, 자격이군요…… 하하(먼산). 이봐요, 저거야. 토우코씨도 말하고 있지 않았나, 증거가 되어 내려간 자격은 단순한 종잇조각이라고. 면허라든지 자격이라든지, 실제 할 수만 있다면 중요하지 않다고 할까…… / 타케 : 즉 자격의 날조군요, 알겠습니다. / 나스 : 진지하게 대답하면, 장르적으로는 의료계, 건축계, 비지니스계, 뒤에서도 실리계. - 공의 경계 가람의 동 DVD 부록 타케치와 타카시의 일문일답의 내용

*185 리츠카 씨가 문을 연다. 어두운 복도에서, 어두운 실내로. 우리들이 아오자키의 방으로 들어서자, 그곳에는 동성인 나조차, 한눈에 예쁘다고 눈을 뺏기는 미인이, 한손에 마이크, 곁에 한됫병을 끌어안은 채로, 만족한듯한 얼굴로 영면하고 있었다. 덧붙여, 방에는 한바탕, 이상한 포스터가 붙여져 있었다. 「그, 급성 알콜 중독==!」「이게 움직이지 않는 증거야. 아코 쨩, 아무라 토코 쨩이 방해라고 해서, 이런, 부끄러운 모습으로 죽게 방치해 두다니==! 토코 쨩, “나는 프로그레시브 록 파야-”라고 말했지만, 사실은 엔카가 좋았던 거구나==」 「아아, 집안의 수치라니깐==그러니까 보여주고 싶지 않았는데!」- 마법사의 밤의 내용

*186 Q : 나는 아르바씨가 좋고 좋아서 참을 수가 없습니다. 아르바씨가 굉장히 좋아하는 음식은 무었인가요? / 타케 : 모두 너무 좋아해 아르바. 좋아하는 것은 물론 쵸콜렛 아닌가!? / 나스 : 옜날, 토우코가 가벼운 기분으로 만든 가정 요리(아오자키 자매류). 그 이름도 피자전병. 토우코 가라사대, 아르바에 만들어준 것은 일생의 불찰. - 공의 경계 애니메이션 DVD의 한정부록 '나스와 타카치의 일문일답'

*187 【「……어째서, 그런 짓을.」「그런 사람인거야, 언니는. 이걸로 가자고 정하면 그것밖에 눈에 안 들어오거든. 과정보다 결과인 사람이야. ……어느 날의 이야기인데, TV에서 피자 CM을 하고 있길래 우린 갑자기 저 살찌는 걸 먹어보고 싶어졌어. 하지만 슬프게도 일반가정이었던 우리집에 있었던 건 소시지 뿐.】 【「우리 실가, 산속에 있는 거 알지? 마을까지 가는데 1시간은 걸려. 중학교 1학년이었던 나는 참을 수 없어서 마을까지 갔지만 피자 가게는 한 집도 없어서 터덜터덜 돌아왔지.」 시골의 비극이었다. 회전초밥집이 겨우 생긴 미사키 마을에서 피자 가게의 등장은 앞으로 2년은 기다리지 않으면 안된다.】 【「그런데. 헛수고만 하고 집에 돌아와봤더니 언니란 녀석은 어서와─, 하고 손을 흔들면서 피자를 먹고 있었던 거야……! 센베(밀가루 과자)를 원래대로 돌려봤어, 라고 말하면서. 언뜻 보니 닭 3마리 하고 소 한마리가 통째로 없어져서, 아아, 이 여자에겐 등가교환이라던지 수고라던지 돈 문제라던지 그런 건 전혀 머리에 들어있지 않구나, 하고 뼈저리게 절감했다니깐!」그건 그거대로 굉장한 일이라고 생각하는 아리스가 있었다.】- 마법사의 밤의 내용

*188 「아……혹시, 유원지의 인형은 언니의 머리로 만들어진게 아닐까……」「……확실히, 들어본것으로 생각해보자면 특별 주문품이야. 저주에 의한 영구기관, 양손의 특수장치[기믹], 핀의 일격, 강한 집념. 토우코 씨라 해도 처음[제로]부터 만드는 것은 어렵겠지만……」 「지만, 뭔데 아리스?」 「……그 사람은, 인형에게 자신을 투영 할 만한 사람이 아니야. 완벽한 가짜라면 허용하겠지만, 가짜에 지나지 않는 가짜는 가차없이 부숴왔는걸. 아오코가 봐서, 그 특별 주문 인형은 토우코 씨와 같은 역량을 갖고 있었어?」 - 마법사의 밤의 내용

*189 "조금 멀리갑니다. 오늘과 내일은 못 돌아올지 몰라요. 아, 그리고 토우코씨. 초능력이란 정말로 있는 걸까요?" / "고쿠토는 미나토 케이타의 이야기를 믿지 않는 거냐? 아사가미 후지노는 틀림없이 그런 류의 능력자야. 초능력이니 하는 조합한 표현은 적확하지 않지만, 자세히 알고 싶으면 전문가를 소개해주지." / 하면서 토우코씨는 자신의 명함 뒤에 초능력 전문가라는 사람의 주소를 휘갈긴다. / "그거, 토우코씨는 자세히 모르세요?" / "당연하지. 내가 그런 이론도 역사도 없는 선천적인 반칙 따위하고 어울리겠냐? 난 말이야, 그런 선택받은 자들만의 힘이란 게 제일 싫다." / 마지막에만 안경을 꼈을 때의 말투가 되는 것으로 보아, 정말 싫어하는 모양이다. 나는 그 명함을 받아들고 마지막까지 험상궂게 있는 시키에게 인사를 한다. - 공의 경계의 내용

*190 「맡아둬. 대만의 맛없는 담배인데, 이제 이것밖에 안 남았어. 만든 회사는 당연히 없고, 어딘가의 괴짜 장인이 상자하나 분량만 만든다는 물건. 그렇지, 지금 우리가 가진 비품 중에서 두 번째 정도로 가치 있는 물건이라 할 수 있겠군」 - 공의 경계의 내용

*191 Q:토우코는 하루에 대략 담배를 얼마나 피는거죠? 담배꽁초 청소는 역시 미키야의 일인가요? / 나스 : 하루 한 보루, 뭐 대략 그렇습니다. / 타케우치 : 언제라고 정확히는 말씀드릴 수 없지만 미키야가 “담배, 밖에서 펴주세요”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그 후 그녀는 살금살금 베란다로 나가 피죠. 정말 모에하다구요. / 나스 :너의 “모에”의 의미는 상당히 복잡하네. - 공의경계 애니메이션 DVD 부록 팜플렛 일문일답 부감풍경 편의 내용

*192 「…………마지막 한대라고 생각했지만, 공교롭게도, 너를 기다리는 사이에 다 피워버려서 말이야. 일본 담배는 너무 맛있어서 못써」 - 마법사의 밤의 내용

*193 【 토우코가 먼저 향한 곳은 결계의 지점이 아닌 번화가의 파칭코 가게였다. 역 앞은 변화했더라도 뒷골목은 그렇게 변하지 않았다. 토우코는 옛날부터 다녔던 파칭코 가게에 돌입하더니 5천엔을 은구술로 양산. 그대로 2층 플로어로 올라가 오늘 제일 좋게 패설정 되어있는 기계를 꿰뚫어보고 핸들에 손을 걸쳤다.】【「슬슬 멈출때인가. 하나─둘─셋……천개 짜리 상자가 열 두 상자인가. 뭐어 4년만에 한 것 치곤 잘한거겠지.」 대사는 차가웠지만 입가는 씨익 하고 기분 좋은 모습이었다.】【 파칭코 홀은 정석이라고도 할 수 있는 오락제공장이지만 번창한 건 일본만으로, 외국에선 그다지 보이지 않는다. 효율이 나쁘다, 시간이 걸린다, 속고 속이는 건 재미가 없다, 리스크와 리턴이 맞지 않는다……따위의 이유로 진짜 플레이어들에게는 애들 놀이라며 경원시당하고 있다.】【 토우코가 유학한 곳에서도 마찬가지로 파칭코 가게 따윈 그림자도 모습도 보이지 않았다. 귀국한 그녀가 제일 먼저 파칭코 가게로 쳐들어간 것은 5년만의 그리움 때문에─── 가 아니라 단순히 군자금이 바닥을 기고 있기 때문이다.】【「하지만 헬기 차터(Charter) 대 가지고 적자가 날 줄이야. 일본은 지나치게 평화스러워서 뒷세계의 시세가 너무 비싸단 말이다, 젠장. 덕분에 무일푼이지. 어쨌든 베오의 식비만이라도 벌어야겠어.」】【 구 교사를 공방으로 개조하기 위해 컨테이너 3대 분의 자재를 헬리콥터로 옆 마을에서 전송시켰다. 산 속에 있는 구 교사에는 트럭이 달릴 수 있는 길이 없어, 결과적으로 토우코의 저금은 텅텅 비게 되어버린 것이다.】【「오, 쓰리 세븐. 이 녀석은 본격적으로 끝장났을려나. 정말이지. 이런 아무래도 좋은 게임의 운명만큼은 최고조라니까.」 불만을 퍼부으면서도 입가는 역시 신명이 났다. 한 손에는 핸들, 다른 한 손에는 싸구려 담배, 꼴리는 대로 발을 꼬고 파칭코 가게를 휩쓰는 것도 싫지만은 않은 토우코였다.】 - 마법사의 밤의 내용

*194 「미안해, 살짝 정곡을 찔린것 같아. 그래서, 질문에 답할게. 이거 별로 한가하지 않은데. 나도 오늘로 끝내야할 예정이 있으니까 바쁘거든」 「우연이네요. 아오자키도 그런걸 말했었어요」「그렇지? 그렇구나, 이럴때는 정말로 자매라고 생각한다니깐. 옛날부터 시동[엔진] 걸리는 타이밍 만큼은 똑같았으니까, 그 애 하고는. ……그건 그렇고, 아오자키는 그만두라고 했었잖아. 나도 아오자키니까, 낯간지럽잖아, 그렇게 말하는거」- 마법사의 밤의 내용

*195 토우코의 손가락이 안경끝에 닿는다. 그녀의 긴 손가락은, 잘 보니 상처가 있었다. 섬세한, 긴 세월을 들여 겹친 베인 상처다. 그 손가락이 안경을 벗기는 것보다 빨리, 그녀의 안경은 혼자서 부서져 떨어졌다. - 마법사의 밤의 내용

*196 아처 : ………………… 위험하군. 진지하게 생각했더니 무서워졌다. 기술을 운운하기 보다, 시술하는 쪽의 모랄(moral)일까. 붉은 쪽은, 윤리가 있지만 상식이 없다. 푸른 쪽은, 상식이 있지만 윤리가 없다. ……뭐, 각각 뚜렷하게 역할 분담하고 있으면 사고도 일어나지 않을거라고 생각해도. 공동작업만은 시키게 하지 않겠지…… - 페이트 엑스트라의 내용

*197 그리고 그녀는 떠나갔다. 끝까지 이름을 말하지 않았지만, 그것은 그럴 필요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알 수 있다. - 공의 경계의 내용

*198 「당신의 부감풍경이 어느 쪽일지는, 당신 자신이 결정할 일이야. 하지만 만약, 당신이 죄를 의식해서 어느 쪽인가를 고른다면 그것은 잘못된 거야. 우리들은 등에 진 죄에 의해서 길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선택한 길로 인해 죄를 등에 져야 할 테니까」- 공의 경계의 내용

*199 ……이 사람은 정말이지 어떤 일이든 제3자 같은 언행을 한다. 여자인데도 어째서 이렇게까지 아사가미 후지노에게 차가워질 수 있는 걸까. 아니 그게 아니면. 여자이기 때문에 한없이 차가워질 수 있는 걸까. - 공의 경계의 내용

*200 여기서 위험을 감수하면서 그녀를 처치하는 것은 쓸데없는 일. 하지만, 인생이란 그런 것이다. 쓸데없는 짓에 쓸데없는 짓을 겹쳐나가다 보면, 언젠가는 무언가를 해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인간은 쓸데없는 짓을 행하는 생물이다, 라던 토우코의 말을 기억 해냈다. 시키도, 지금은 그 말에 동감이었다. - 공의 경계의 내용

*201 ……면역이 없다면 그것이야말로 그냥 누워있을 상황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마법사이기도 한 토우코씨는 의사의 신세를 질 생각은 없는 거겠지. 분명, 자존심이란 것이 방해하고 있음이 틀림없다. 그런 사정이 있어서, 나는 한 달 만에 집에 돌아왔는데도 시키와는 거의 만나지 못하고 토우코씨의 간병을 하는 상황이 되어있었다. (중략) 「───놀랬어, 시키가 나에게 무언가 해주다니. 하지만 뭐어, 당연한 걸까. 그 애, 날붙이의 취급에는 익숙해져 있을 테니. ……할 수 없지. 책상 위에 알약이 들어있는 병이 있으니까, 전부 가져다주지 않겠어?」(중략) 마지막 힘을 쥐어짜내 듯이 말하고서, 토우코씨는 그대로 눈을 감아버렸다. 자그마한 가슴이 위아래로 움직이며, 조용히 호흡을 반복하고 있다. 분명 약이 효력을 잘 발휘해서 잠든 것이겠지. - 공의 경계의 내용

*202 창가에 있는 소장의 책상에, 토우코씨의 모습은 없다. 어제의 약이 잘 들었는지, 오늘 아침에 감기가 낫자 어디론가 외출해버렸기 때문이다. - 공의 경계의 내용

*203 계약서, 라고 성의 없는 대답을 하고서, 토우코씨는 베갯머리의 안경을 집어 들었다. 평소에는 너무 험상궂어서 미인인 것을 알 수 없지만, 쇠약해져있는 지금의 토우코씨는 다른 사람인가하고 생각할 정도로 온순하고, 아름다웠다. 아직 잠에서 완전히 깨어나지 않은 의식을 명료하게 하기 위해서겠지, 토우코씨는 말을 계속한다. (중략) 안경을 쓰고 있는 토우코씨는 부드러운 어조가 되지만, 오늘은 감기에 걸려있어서, 더욱 친절한 말투를 쓰고 있었다. - 공의 경계의 내용

*204 토우코씨의 책상에 있는 세 개의 약병을 손에 들었을 때───한 장의 사진이 눈에 들어왔다. 외국의 풍경일까. 돌로 만든 길과,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시계탑. 오늘처럼 지금이라도 눈이 내릴 것처럼 구름 낀 하늘 아래, 세 명의 인물이 나란히 서 있다. 두 사람의 남성에 한 명의 소녀. 남자들은 양쪽 다 장신으로, 한 명은 일본인 같았다. 다른 한 명은 그 지방 사람인 듯 풍경에 녹아 들어가 있어서 위화감이 없다. 아니───일본인 남성의 인상이 너무나 강한 것이다. 어두운 표정으로 서있는 일본인의 존재감은 너무 강렬해서, 풍경에서 뚜렷하게 분리되어 있다. …… 가슴이 괴로워질 정도의 답답함. 나는 이전에, 그것을 코앞에서 느낀 적이 있다. 그것은, 그래. 잊을 수 없는 그 때의 감각은 아니었을까. 그것을 확인하기 위해서 사진을 응시하자, 그 이상으로 인상적인 것을 보아버렸다. 검은 기모노 같은 코트를 입은 일본인 남성과 붉은 코트를 입은 금발벽안의 미남자. 그 두 사람 사이에 소녀가 있었다. 검은, 일본인 남자가 입고 있는 코트가 옅게 보일 정도의 흑단(黑檀) 같은 흑발. 허리 아래까지 늘어뜨려져 있는 머리카락은 긴 머리카락이라기보다, 아름다운 장식품 같았다. 아직 10대의 천진난만함이 남아있는 평온한 얼굴은, 한마디로 하면 영롱(玲瓏)일까. 소녀는, 사진 너머 서에도 혼을 빼앗아갈 수 있을 정도로, 너무나 화려했다. 응달의 꽃 같은 아름다움을 가진 일본의 유령과, 외국의 동화에 나오는 요정이 서로 녹아들면, 이런 인간이 되는 것이 아닐까하고 생각할 정도로.「토우코씨, 이 사진────」나는 나도 모르게 중얼거리고 있었다. 드러누워 있던 토우코씨는 안경을 벗으면서 대답했다.「으응, 아아. 그건 옛날에 알던 사람들이야. 얼굴이 기억나지 않아서 말야, 앨범에서 빼냈어. ───런던에 있을 무렵의, 단 한번의 불찰이란 거지」 - 공의 경계의 내용

*205 「글쎄, 몇 년 전의 이야기였을까. 여동생이 고교에 들어가려고 했던 무렵이었으니까, 대충 8년 이상 됐을까. 사람의 얼굴을 기억하는 것은 특기지만, 기억해내는 것은 도무지 잘 안돼. 쓸데없는 행위니까, 보기 좋게 정리할 생각도 들지 않아」 토우코씨는 드러우눈 채로, 깊은 생각에 빠져들 듯이 중얼거리고 있다. ……토우코씨가 자신의 옛이야기를 하다니, 상상도 못할 일이다. - 공의 경계의 내용

*206 우리들 영장(靈長)은 너무도 복잡하게 이루어져있어. 만능을 추구한 나머지, 여러 가지 능력을 부가해버린 결과야. 인간을 구성하는 정보인 유전자는, 단 네 종류의 염기에 지나지 않아. 하지만, 그 네 종류의 염기가 섞인 단순한 나선이 계측 불능할 정도까지 축적된 것에 의해 계측 불가능이 된다는 모순에 빠져버렸어. 그렇기 때문에 해석할 수 없어. 대원(大元)에 다다르는 것은, 현대의 인간으로서는 불가능인거야. 그러니까───나는 스스로 만들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어. 결과는 무참했지만 말야. 아무리 사력을 다해도, 만들어진 것은 완벽한 나뿐이었어」- 공의 경계의 내용

*207 「어이───이 사기꾼」「그렇게 소리 지르지 마. 인간 크기 정도 되는 물체의 파괴는 어려워. 살아 있다면 심장을 불태우면 끝나. 하지만 죽은 자는 그렇게 안 된단 말야. 죽어 있으니까, 몸이 없어지던, 머리가 없어지던 상관 안 한다구. 권총 정도의 폭력으로 인간 그 자체를 소거할 수 없는 것은 알겠지? 저걸 멈추려면 화장터 정도의 화력을 가져 오던가────덕망 높은 스님이라도 데려오지 않으면 안돼」「자기자랑은 됐어. 요점은, 너로서는 무리라는 거야」 시키의 발언에, 마술사는 프라이드에 몹시 상처를 입은 것 같았다.「너라도 무리야. 죽은 자는 이미 죽어 있으니까 죽일 수 없어. 때마침, 가지고 있는 무장으로는 사람을 죽일 수 는 있어도, 없앨 수는 없어. 이곳은 피하자」 - 공의 경계의 내용

*208 「토우코씨. 아자카와 시키는 쿠로기리 사쯔키를 조사하고 있어요. 쿠로기리 사쯔키는 두 사람에게 위해를 가할 인물 인가요?」「설마. 갓 워드는 아무 짓도 안 해. 소문이 진실이라면, 그는 결코 타인을 상처 입힐 수 없어. 애초부터 그는 마술사가 아니야. 그에게는 마술의 재능은 전혀 없어. 선조나 부모가 마술사였던 것이 아니라, 아자카처럼 변이적(變異的)인 유전체질자(遺傳體質者)야. 아자카가 불태우는 것 밖에 할 수 없는 것처럼, 그는 언어를 말하는 것밖에 할 수 없어. 하지만───이런 종류의 유전체질자는 한정된 능력 밖에 없기 때문에, 우리들처럼 축적된 혈통에게는 없는 영역에까지 내딛을 수 있지. 갓 워드는, 그 영역까지 단 십 년 만에 다다른 괴물이야. 당시───20대에 마스터 클래스에 올라간 나는, 자신이 최연소 마술사임을 의심하지 않았어. 그렇지만 실제로는 태어나서 15년 만에 마스터가 된 아이가 있어서 말야. 중동 방면의 학원에 있던 그 아이와 만날 기회는 한번도 없었지만, 그 이름만은 학원에 널리 퍼져있었어. 마스터 · 오브 · 바벨(통일언어사), 갓 워드 · 메이데이(ゴド-ワ-ド · メイデイ). 신화의 시대를 유일하게 재현할 수 있는, 마법사에 가장 가까운 마술사지」 크크, 하고 웃음을 억누르면서 토우코씨는 말을 계속한다. 그녀는 미키야에게 말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스스로의 감정을 진정시키기 위해서 이야기를 자아내는 듯 보였다. - 공의 경계

*209 「시간을 뺐었군. 이게 마지막인데, 당신은 이 뒤로 어떻게 할 거지? 시키에게 입은 상처라면 내가 치료 해줄 수 있어」나는 대답하지 않고, 그냥 고개를 저었다. 그 여자는 약간 눈썹을 찡그린 것 같다.「……그런가. 도주에는 두 종류가 있어. 목적 없는 도주와, 목적이 있는 도주. 일반적으로 전자를 부유라고 부르고, 후자를 비행이라고 부르지. 당신의 부감풍경이 어느 쪽일지는, 당신 자신이 결정할 일이야. 하지만 만약, 당신이 죄를 의식해서 어느 쪽인가를 고른다면 그것은 잘못된 거야. 우리들은 등에 진 죄에 의해서 길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선택한 길로 인해 죄를 등에 져야 할 테니까」(중략) 「토우코씨, 지금 거, 투신자살이었죠?」「으응, 그런 것 같은데」……애매하게 대답한다. 정직히 말해, 거의 흥미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 당사자의 결의가 어떤 것이었다고 해도, 자살은 역시 자살로 취급된다. 그녀의 최후의 의지는 비행도 아니고 부유도 아닌, 추락이라는 단어로 매듭지어져 버렸다. 그곳에 있는 것은 허무함뿐이다. 흥미가 생길 리 없다. - 공의 경계의 내용

*210 스스로 말하는 추억의 남성을 노려보듯, 토우코씨는 눈을 게슴츠레하게 뜬다. 그것은 미움으로도, 슬픔으로도 보이는, 난해한 눈빛이었다. 말의 내용도 잘 이해하지 못하고, 나는 그런가요 하며 맞장구를 친다. 병자에게 거스르지 않는 것이 간병의 요령이라고 생각한다.「하아, 토우코씨의 인형 만드는 기술은, 외국제로군요」 명백히 분위기를 깨는 질문에 그래, 하고 토우코씨는 진지하게 끄덕였다. ……틀렸다, 농담도 통하지 않는다. 토우코씨의 독백을 듣는 것은 좋지만, 그 의미를 알 수 없는 것은 듣는 사람으로서 미안한 일이다. 그러니까 이런 이야기는 시키나 아자카에게 하면 좋을 텐데, 열에 혼미해진 토우코씨는 이야기의 난해함의 기어를 올리기 시작한 것 같았다. - 공의 경계의 내용

*211 두사람과는 다르게 평범한 자신으로서는 그쪽의 이야기에는 관계하고 싶지 않다. 하지만 무시당하는 것도 어째 따분한 일이기 때문에, 이렇게 어느 쪽에도 관련되지 않은 입장은 딱 좋다고 생각한다. 흔히들 말하길, 이런 것을 불행 중 다행이라고 하던데. - 공의 경계의 내용

*212 「그런데, 생각치도 못한 얘기를 하고 있었잖아. 코쿠토는 마술에는 관심 없었던 것 아니었어?」「그건 그렇지만…………저기, 토우코씨. 어제의 일 기억나세요?」 앙? 하고 안경을 벗은 토우코씨는 고개를 갸웃거렸다. ……애초의 원인이었던 어제의 의미 불명의 대화를, 말한 본인은 기억하고 있지 않았다. 토우코씨는 담배를 입에 물고 한 대 피운다.「그런데 말야, 아자카. 어째서 코쿠토에게 그런 말을 한 거야. 숨기는 것, 은폐하는 것이 마술의 대전제라구. ……뭐어 코쿠토가 상대라면 문제는 없겠지만」「제가 상대라면 뭐가 좋은가요?」「말해도 모르잖아. 비밀이 새는 일도 없어. 너는 상대에 따라 말하는 내용을 고르니까 말이야, 정상적인 인간에게 이런 이야기는 안 한다구」- 공의 경계의 내용

*213 열에 의식이 흐릿해진 것처럼 혼자 중얼거리는 토우코씨의 안색은 창백해지기만 한다. 아까의 약은 약이 아니라 독이었던 게 아닌가하고 의심하는 나에게, 토우코씨는 독이 아니라구 하면서 말을 멈췄다.「좋은 기회니까 조금 더 말하게 놔둬. ……아직 20살 남짓한 꼬마여자애가 학원에 유학하는 것은 어려워. 게다가 아오자키는 이단자취급을 받았으니까.」 (중략) 스스로 말하는 추억의 남성을 노려보듯, 토우코씨는 눈을 게슴츠레하게 뜬다. 그것은 미움으로도, 슬픔으로도 보이는, 난해한 눈빛이었다. 말의 내용도 잘 이해하지 못하고, 나는 그런가요 하며 맞장구를 친다. 병자에게 거스르지 않는 것이 간병의 요령이라고 생각한다.「하아, 토우코씨의 인형 만드는 기술은, 외국제로군요」 명백히 분위기를 깨는 질문에 그래, 하고 토우코씨는 진지하게 끄덕였다. ……틀렸다, 농담도 통하지 않는다. 토우코씨의 독백을 듣는 것은 좋지만, 그 의미를 알 수 없는 것은 듣는 사람으로서 미안한 일이다. 그러니까 이런 이야기는 시키나 아자카에게 하면 좋을 텐데, 열에 혼미해진 토우코씨는 이야기의 난해함의 기어를 올리기 시작한 것 같았다. - 공의 경계의 내용

*214 「그리고 말이죠, 오라버니. 마법사하고 마술사는 다른 거에요. 토우코씨 밑에 있으면서도 못 들으셨어요?」 그러고보니, 토우코씨는 가끔씩 그런 이야기를 한다. 편의상, 일반인들에게는 마술사보다 마법사라고 말하는 쪽이 희망대로의 이미지를 전하기 쉽기 때문에 말하는 것뿐이지만, 이 두 가지의 호칭은 전혀 별개다, 라던가 뭐라던가.「아아, 확실히 들은 적은 있어. 하지만 큰 차이는 없잖아? 어느 쪽이건 수상한 마법을 사용하니까」- 공의 경계의 내용

*215 토우코씨는 드러우눈 채로, 깊은 생각에 빠져들 듯이 중얼거리고 있다. ……토우코씨가 자신의 옛이야기를 하다니, 상상도 못할 일이다. 감기란 것에 걸린 것이 처음이라는 말은 진짜 같다. 이런 것을 귀신의 곽란(藿亂)이라고 하는 거겠지. - 공의 경계의 내용

*216 「그건 말이지, 운전기술을 습득했습니다, 라고 하는 계약서야. 중요한 것은 공부한 일인데, 목적이 바뀌어 버렸잖아요, 이 나라는. 공부한 결과로 자격을 취득하는 게 아니라, 자격을 얻기 위해서 공부하고 있어. 그러니까 자격을 손에 넣은 시점에서, 공부한 것의 의미가 사라져버리는 거지. 이것만 공부했습니다 라는 증거로 전락해버리는 자격 따위는, 계약서 같은 거겠죠」 의미로 보자면,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하는 소리네, 라는 말을 덧붙이면서 토우코씨는 몸을 일으켰다.「하지만, 자격이란 그런 것 아닌가요? 누구나 목적이 있어서 공부 할테구요」「물론 반대도 있어요. 닭과 달걀 같은 관계니까, 목적과 결과, 행동과 과정은 배리(背離)하는 거에요. 면허를 따 버렸기 때문에 차에 타게된 사람도 있겠죠. 자동차면허를 땄을 때, 교습소에 가지 않고 그대로 시험을 보러 가는 사람도 있을 테고」 안경을 쓰고 있는 토우코씨는 부드러운 어조가 되지만, 오늘은 감기에 걸려있어서, 더욱 친절한 말투를 쓰고 있었다. 여담이지만, 이 사람은 갑자기 시험센터에 찾아가서, 학과시험과 기능시험에서 토를 달지 못할 정도의 성적을 내고 시험관에게 눈총을 받으면서 자동차면허를 땄다고 한다. 「교습소에 다니지 않고 면허를 딸 수 있는 것은 들었지만, 토우코씨는 직접 부딪혀 보는 스타일인가요. ……그렇군요. 소장님이 교습소에 다니고 있는 모습 같은 건───」 ───무서워서, 상상할 수 없다. 나오려다 만 그 뒤의 말이 거슬렸던 걸까, 토우코씨는 가느다란 눈썹을 찡그리며 이쪽을 노려보았다.「실례에요, 미키야군. 그 무렵의 나는 아직 학생이었으니까, 교습소에 가도 잘못된 게 아니라구요. 그 나이 또래의 대학생처럼 말예요 불만이다, 라고 말하는 것처럼 눈을 감으면서 토우코씨는 말한다. - 공의 경계의 내용

*217 「토우코씨, 인간이 인간을 죽이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참지 못하고, 그런 질문을 했다. 토우코씨는 의자 등받이에 기대면서, 한 가지 대답을 했다.「상대에게 품은 감정이, 자기의 용량을 넘어버렸을 때겠지. 자신이 감당해낼 수 있는 감정의 양은 정해져있어. 들어가는 그릇이 큰 인간이 있는가하면, 극단적으로 작은 인간도 있지. 연애든 증오든, 그 감정이 자기의 그릇에서 흘러 넘쳐 버리면, 그 만큼이 고통으로 바뀌는 거야. 그렇게 되면 상대의 존재 자체를 견딜 수 없게 되지.견딜 수 없는 것이라면 어떻게 할까. 그것을 어떤 수단으로 없애버릴 수밖에 없어. 그것을 망각하거나, 그것에서 떨어지거나, 어쨌든 자신의 안에서 멀리하지. 그 수단이 극단적이 되면 살인이라는 행위가 되는 거야. 자신을 지기키 위해서니까, 도덕은 사라지고 임시방편의 정당성도 손에 넣을 수 있어」 ……자신으로서는 어찌 할 수 없게 된 미움. 그것을 위한 복수가 아니라, 그 감정에서 자신을 지키기 위한 행위가 살인……? 즉 견딜 수 없는 고통이, 살의(殺意)로 모습을 바꾸었다는 건가.「하지만, 그런 것과 관계없이 사람을 죽이는 사람도 있어요」「그건 살인이 아냐. 살육(殺戮)이야. 사람이 서로의 존엄과 과거를 저울에 달아서 어느 쪽인가를 소거한 상황에 한해서, 그건 살인이 돼. 사람을 죽였다는 의미도 죄도 떠맡는 거야. 하지만 살육은 달라. 살해된 쪽은 사람이지만, 죽인 쪽에는 인간으로서의 존엄이 없어. 남아있는 의미도 죄도 없어. 사고는, 죄 그 자체를 떠맡지 않으면 안 되잖아?」 ……사람을 죽인 다는 것은. 자기 자신도 죽인다는 것.「그럼, 살인귀란 뭔가요」「글자 그대로잖아. 사람을 죽이는 귀신이니까, 그런 건 자연재해와 마찬가지야. 말려들은 쪽이 재수가 없는 거지」 ……그것과 같은 의미의 대사를, 시키는 분명히 말했었다. - 공의 경계의 내용

*218 토우코는 대답하지 않는다. 단지 냉염(冷炎)한 시선을 붉은 코트의 청년에게 향하고 있다. 아르바는 이미 계속 멈추지 않는 오한을 견디지 못하고, 자신의 두 손으로 스스로를 끌어안고 있었다. ……한기는, 더욱 강해지기만 한다. 토우코의 눈은, 기계 같았다. 아무런 감정도 없으면서도, 분명 살의를 담아 이곳을 바라보고 있다. 그녀의 그런 눈빛을, 아르바는 알지 못한다. 학원시절에도 본적이 없다. 갑자기───떠올랐다. 지금까지 자신이 알던 아오자키 토우코라는 인간은, 정말로 진짜였던 것일까. 이곳에 이렇게 말없이 서있는 모습이야말로, 숨기지 않은 본래의 그녀 자신의 모습은 아닐까. 감정도 없이 자기(自己)도 없다. 무엇보다도 마술사 같은, 존재의 한 가지 형태. 그렇게 생각한 순간, 지금까지의 그가 아오자키 토우코였던 존재를 향해서 품고 있었던 복수의 신념이 부서져갔다. 지금까지, 자신은 대체 무얼 향해 그렇게도 망념(妄念)을 품고 있었던걸까. 지금까지의 자신은, 정말로 아오자키 토우코라는 인물을 미워하고 있었던 것일까. ……적어도, 그가 알고 있던 아오자키 토우코와는 다르다. 이렇게, 마술사라면 탁월하면 탁월할수록 버릴 수 없는 자기(自己)라는 유일성을 간단하게 내팽개치려는, 이런 괴물은 아니었을 터. 그래, 내가 만나고있던 토우코는 좀더 인간다웠고, 나는 언제나 그런 그녀를 의식하고 있었는데.「너는────진짜냐?」 - 공의 경계의 내용

*219 "저기, 선생님." 하고, 린이 귓속말을 했다. "아오자키 토우코라니, 설마 ​그​?" "설마가 아니라, 그 아오자키다." "우와아." 어쩐 일로, 비명같은 목소리가, 린의 입에서 새어나왔다. "뭐가요?" 앞서 가던 에르고가 돌아본다. 소근소근 대화하고 있었지만, 젊은이의 귀라면 아무 문제 없이 들을 수 있겠지. "어, 그러니까, 응…… 즉, 무지하게 성질 나쁜 마술사인 거야. 시계탑에서도 살짝 유례가 없을 정도로. 소문으로 사람을 이러니 저러니 말할 생각은 없지만, 이야기의 절반은 커녕 10분의 1만 봐도 제정신인가 의심할 레벨이네." 린의 감상을, 전혀 부정할 수 없었다. 자신과 스승님은, 몇 번인가 아오자키 토우코와 해후한 적이 있는 것이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220 「너, 스마트폰 쓰는거냐!?」「쓰는데? 얼마 전까진 폴더였지만, 이쪽이 다기능이니까 기종 바꿨는데……이상해?」「그치만 필요 없잖냐, 너정도 레벨이면. 스마트폰으로 할 수 있는 일은 머릿 속으로 할 수 있지 않냐」계산이건 통신이건, 휴대단말로 할 수 있을 정도의 처리는 마술회로로 할 수 있다. 문명은 아직도 신비를 구축할 단계엔 이르지 않았다. 테크놀로지는 인간에게서 많은 의무를 떠맡았지만, 이 정도론 아직 부족하다. 적어도 인간 그 자체가 불필요하게 되는 단계가 아니면, 마술이 추월당할 일은 없다. 그런데 고위의 마술사가 될수록 전자기기를 경시, 나아가 경멸하고 있다. 그러한 것에 기대는 것은 미숙한 자라고 공언하는 것과 마찬가지니까다. 하지만. 「단말로 용무가 끝난다면, 그 만큼 회로를 다른 용도로 돌릴 수가 있잖아? 지금까지 있었던 기능을 버리는 대신 새로운 능력(시간)을 획득한다. 미래에 리소스를 남기는 일이라고 생각하는데?」 「---거봐, 그러니까 미운거라고, 너는」 - 2015년의 시계탑의 내용

*221 현재 많은 특허를 가져 한 달 수입이 1만 파운드를 넘어가는 토우코지만, 대부분은 그 시설의 유지에 충당되고 있다. 보고되는 마술사들의 추가 시설 요망, 특별 대우를 바라는 소리는 나날이 늘어나고 있어 적당히 회사를 차리던지, 혹은 전원 석방을 해버릴까 하고 고민하고 있는 토우코였다. - 마법사의 밤의 내용

*222 Q: 부감 풍경에서 토우코씨가「나도 빗자루가 없으면 날 수 없다」라고 발언했습니다만, 빗자루를 사용해 하늘을 나는 마술에 대해 자세하게 가르쳐 주세요. / A : 기본은 연료(마력)로 행해지는 이동법. 순간 최대풍속의 제트비행법, 로우 코스트로는 한가로이 하늘을 가는 에테르세일 범선법, 신 발상으로는, 목적지에 쐐기를 박고 마술 엥커로 끌어당기는, 마치 고무줄이 줄어드는 것 같네, 라고 하는 아오자키 토우코 입안의 어셈블리 어센션(저작권 있어.통칭 토우코 트래블)이 있다. ……그건 그렇다 치고 빗자루는 「마술 기반, 흑마술」로 전세계에 신비기반이 새겨져 있어 여성의 마술사가 이것을 사용하면 「땅에 발이 닿지 않게 되」 「대지로부터 추방된다」등의 마술 특성이 발로 하기 쉽다. 이것에, 한층 더 「대지로부터 추방된다」효과를 높이는 마녀의 유물을 병용하는 것으로 인력이 6 분의1이 된다, 라고 말해지고 있다. 즉 시작은 「푹신푹신하게 떠오른다」는 아이템으로, 그 후의 추진력은 마술사 마다 다른 것으로 한다. 지금 여성 마술사들 사이에서는 완전히 새로운 비행법을 발표하는 것이 트렌드이지만, 최근 몇년은 토우코 트래블을 넘는“이봐 이봐, 그거 의미를 모르겠어”클래스의 새로운 발명은 나오지 않았다.- 타입문 FES 팜플렛 일문일답의 내용

*223 아오자키가 경영하는 만물 하청 제작회사. 일단 인형 만들기가 메인이지만, 토우코에게 흥미로운 것이면 무엇이든 싸게 떠맡는다. 애니메이션도 만든다우. 가람당에 볼일이 없는 사람은 무의식적으로 피해간다, 고 하는 결계가 쳐져 있어서, 좀처럼 사람들은 찾아오지 않는다. 겉모습은 단순한 폐빌딩. 실태도 단순한 폐빌딩. 건축 도중에 폐기된 폐빌딩을 사들여 사무실이라고 떠들고 있다. 1층은 단순한 폐허, 2층과 3층이 토우코의 작업장이며, 4층이 사무실. 미키야와 시키가 출입하는 것은 4층뿐. - 공의 경계 용어사전 中, 가람동 항목의 내용

*224 제작자의 이름은 아오자키 토우코(蒼崎橙子). 그녀는, 쉽게 말하자면 속세를 떠난 사람이었다. 인형제작이 본업인 듯 하지만, 건물의 설계 같은 것도 하고 있는 것 같았다. 어쨌든 물건을 만드는 것이라면 뭐든지 하지만, 일을 떠맡는 일은 전혀 없다. 언제나 스스로 "이런 물건을 만듭니다"라며 상대에게 팔러가고, 보수를 선불로 받고 나서야 제작에 착수한다. - 공의 경계의 내용

*225 나, 코쿠토 미키야가 이곳에 취직한지 곧 반년이 된다. 아니, 취직이라 하기엔 좀 안 맞는다. 무엇보다 여긴 회사로 성립하지 않기 때문이다. - 공의 경계의 내용

*226 알지 못하는 소녀와의 일이 있은 후, 회사로 향했다. 내가 일하는 회사에 정식 이름은 없다. 전문은 인형제작이지만, 대부분의 업무는 건축 관계의 일이다. 소장인 아오자키 토우코씨는 겉보기엔 20대 후반의 여성으로, 공사도중에 방치된 폐 빌딩을 사들여서 자신의 사무소로 쓰고 있는 괴상한 사람이다. 결국, 그것은 회사가 아닌, 토우코씨 본인의 취미의 연장에 지나지 않는다. - 공의 경계의 내용

*227 Q : 미키야가 가람의 동에서 근무해 받는 월급은 얼마나 합니까? / 타케우치 : 기본적으로 18만엔, 거기다가 교통 수당 더해서. / 나스 : 사원복리후생? 그런건가? 그리고 기타 기술 수당 일이 어려우면 추가 수당 받고, 이야기에 따라 돈이 달려있어서 매우 재미있지, 월마다 다 계산이 달라. 미키야는 월 평균보다 더 높은 급여를 약간 희망하고 있지. - 공의 경계 부감풍경 DVD 부록 타케치와 키노코의 일문일답의 내용

*228 소장이 없는 사무소 가운데, 나는 다음달부터 시작되는 미술관의 회장(會場)건설에 드는 자재의 발주량과 가격조사 따위를 하고 있었다. 토우코씨의 계획도를 한 손에 들고, 공정에 알맞을 것 같은 자재를 싼값에 구입하기 위해서다. 그 사람은 ‘만들 수 있기만 하면 돼‘ 라고 말하는 사람이라서, 이런 귀찮고 검소한 노력은 해주지 않는다. 결과적으로, 사원인 내가 할 수밖에 없다. 자재가게의 리스트를 노려보며, 여긴 어떨까하고 전화를 걸어 교섭하고, 다음 자재가게로 이동한다. 바쁜 건지 충실한 건지 구분을 할 수가 없는 나 자신 이외에는, 그밖에 두 명의 인물이 있었다. - 공의 경계의 내용

*229 일도 전체의 목표가 정해진 것 같았고, 이 정도라면 이번 달 급료는 걱정 없겠구나, 하고 안심하면서 커피를 입에 댄다. - 공의 경계의 내용

*230 「저기, 소장님. 회사에 나오자마자 이런 말씀드리기 죄송한데, 월급주세요」「코쿠토. 그것 말인데, 곤란하게도 돈이 없어. 미안하지만 이번 달 분은 다음달에 받아줘」 완전한 평정심을 유지하면서 토우코씨는 잘라 말했다. 그것도, 단언. 마치 이쪽이 악당이라는 것처럼.「잠깐만요. 어젯밤, 100만중에서 20만엔을 은행에 불입했잖아요. 어째서 그런데도 돈이 없다고 하시는 거에요!?」그건 썼으니까 그렇지, 하고 토우코씨는 의자를 끼이끼이 울리면서 반론해온다. 그런 토우코씨의 행동을, 시키는 부럽다는 듯이 바라보고 있었다. ……분명히, 토우코씨는 척 보기에도 이것을 즐기고 있다. 아니, 지금은 그런 것은 아무래도 괜찮다.「대체 무엇에 쓰신거에요, 토우코씨」「아아, 그거 자체는 보잘 것 없는 물건이야. 빅토리아조(朝) 무렵의 위자보드(Ouija board : 靈應盤)야. 효과는 거의 기대할 수 없지만, 백년이상 되었으니까, 무가치라고 할 수 도 없어. 아무리 쓸데없는 물건이라도 그곳에 마술의 흔적과 긴 세월이 있다면 부가가치가 창출되지. 뭐어, 그래도 도움이 안 되는 것에는 변함없나. 분류한다면 취미의 한가지라는 녀석일까」 담담하게 말하는 이 사람을 이해할 수가 없다. 아오자키 토우코라는 인물은 마술사이기도 하다. 단순한 카드요술쟁이 같은 것이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사실로 인정 할 수밖에 없다. 마법사 같은 그녀는 다시 변명을 계속 했다.「갑작스럽게 나온 물건이라서 앞 뒤 안 가리고 매입해버렸어. 그렇게 화내지마, 나도 이걸로 땡전 한 푼 없다구」 ……화내지 말라니, 그건 무리다. 실제로 토우코씨의 기적을 눈앞에서 보는 이쪽으로서는 이 사람의 이런 생활력 없는 부분은 장난으로 생각 해버리고 있었지만, 오늘은 그렇게 관대해질 수 없었다.「즉, 그건가요. 농담이 아니라, 이번 달 월급은 없다, 라는」「아아. 사원은 각자 알아서 금전을 변통해 줘」 알았습니다, 하고 대답하고 자리에서 일어났다.「그러면, 이번 달의 생활비를 조달해 올테니까, 회사를 조퇴시켜주시기 바랍니다. 괜찮으시겠죠?」「좋아. 그런데 코쿠토, 그것과는 다르게 부탁이 있어」 말투를 바꾸어서 토우코씨가 말한다. 시키가 불려나온 것에 관계가 있는 걸까. 나는 내심 분노를 억제하면서 멈춰 섰다.「뭐죠? 토우코씨」「돈 좀 빌려주지 않을래? 보다시피 빈털터리야」「───전력으로 거절 하겠습니다」 있는 힘껏 문을 닫고, 나는 사무소를 뒤로했다. - 공의 경계의 내용

*231 충격의 급료 미지급. 사원은 자기 재량으로 금전을 도합할 것, 이라는 소장의 문제발언은, 팔월로 이동하기 전에 철회되었다. 칠월의 마지막. 건축 디자인 업을 겸하고 있는 우리 회사, 가람의 동에 구원의 입금이 있기 때문이었다. 계좌 입금 출처는 어느 고급 호텔에서. 미후네 시가 아닌, 두 현 정도 건너뛴 도시 얘기인듯 하다. - 공의 경계 미래복음의 내용

*232 나는 재빨리 아침식사를 마치고, 토우코 씨의 사무실에 전화를 걸었다. 오늘은 쉬겠습니다, 하는 용건을 말하자, 소장님은 「적당히 해둬」 라고 말하며 전화를 끊었다. 간파 당했구나, 하고 어깨를 늘어뜨리며 담록색 코트를 걸친다. ……시키가 없어진지, 벌써 일주일이 지났다. 살인귀가 매일 밤 산 제물을 구하기 시작하고부터, 그녀는 자신의 집에도 료우기 본가에도 돌아가지 않았다. (중략) 전화가 울렸다. 토우코씨에게서 일까. 3일이나 회사를 쉰 것을 심심풀이 삼아, 나를 괴롭히는 속셈일지도 모른다.「예, 코쿠토입니다」 마지못해 수화기를 들고 말한다. 그러자, 수화기의 저편에서 숨을 삼키는 듯한 기척이 전해졌다. 아무런 근거도 없이. 나는, 그것이 그녀라고 깨닫고 있었다.「…………시키?」(중략) 그리고, 그녀는 전화를 끊었다. 수화기는 정기적인 전자음 밖에 발하지 않는다. 마지막 말. 그것은 작년 여름이 끝날 무렵에, 둘이서 비를 맞았을 때와 같은 의미의 말이었다. 시계는 2월 10일의 오후를 표시하고 있다. 거북해했던 것이, 정말 싫어하는 것으로 격상되어버린 것이 원동력이 된 걸까, 나는 이틀간 제대로 자지 않았다는 것을 잊고서 방을 뒤로했다. (중략) 2월 11일, 목요일. 이른 아침부터 내리기 시작한 빗속, 나는 토우코씨의 사무소에 얼굴을 내밀었다. 사무로 돌아가기 위한 것이 아니라, 항구에 가기 전에 토우코씨에게 상담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 있었기 때문이다. 내가 시라즈미 리오에 대해 이야기하자, 토우코씨는 시시하다는 듯한 얼굴로 흐응, 하고 맞장구를 칠뿐이었다. - 공의 경계의 내용

*233 「뭐야, 벌써 끝이냐. 밖에는 비가 오고 있다구. 좀 더 천천히 쉬다가 가도 괜찮아」「네. 하지만, 가야해요」 인사를 하고 걷기 시작한다. 서둘러 움직이는 등이, 내일 또 봐, 하는 작별인사를 듣고 있었다. - 공의 경계의 내용

*234 Humanity : 원작에서는 아자카의 씬이 없었지만 추가되었지요. / 타카하시 : 거기는 아오자키 토우코가 가람의 동에서 없어져버리기기(떠나기) 전의, 마지막으로 모두가 모이는 행복한 순간. 가람의 동만은 바깥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과는 무관계한 행복한 공간이라는 것을 그리고있는 것 같은 의도가 아닐까하고 생각합니다. - close up web movies, 공의 경계 애니메이션 제7장 인터뷰의 내용

*235 1998년 6월. 토우코씨의 사무실에 취직하고, 나는 처음으로 일을 무사히 끝마쳤다. 라고 해도, 하는 일은 토우코씨의 비서같은 일이라, 계약상의 절차를 변호사와 상담하고 처리하는 일 뿐이다. 한사람의 어른으로써 취급해주지 않는다는 불만은 남아있지만, 대학을 도중에 그만둬버린 자신의 취급은 반쪽어른이라는 것은 자신이 제일 잘 알고 있었다. - 공의 경계의 내용

*236 아까까지 7월20일이었던 날짜는, 이미 다음 날인 21일로 바뀌어버렸다. (중략) 「혼자 사니까 문제는 없지만, 보증은 못해. 어쨌든 간에 그런 생각은 없지만, 이상한 우연히 일어나서 이쪽이 그런 기분이 되어버릴지도 몰라. 이래 뵈도 건강한 성인남자니까, 그런 점은 고려해 줘. 그래도 괜찮다면, 오도록 해. 때마침 봉급날 전날이라 아무 것도 없지만, 진통제정도는 있어」- 공의 경계의 내용

*237 그러면. 커피메이커를 작동시킨다. 출근해서 제일 먼저 하는 일이 커피 끓이기라서, 지금은 자면서도 할 수 있을 만큼 숙달되었다. - 공의 경계의 내용

*238 Q : 토우코가 여행을 떠난 것으로 실직가도를 전속력으로 달리게 된 코쿠토입니다만 어떻게 되었나요. 혹시 맨 먼저 료우기조에 영구 취직한다던지! / 타케 : 그래 이 질문도 많았다. 니트야? 라던가, 굶는거야? 라던지 급료도 없다는 말만하네. / 나스 : 미키야에게는 2개의 선택사항이 있다. 그 재능을 살려 제대로 된 기업에 취직해서 정직하게 출세하던지, 경리계열 인재가 진심으로 고갈되어 있는 료우기 계열의 기업에 취직, 나중에 독립해서, 어느새 시키 파파들의 신뢰도 두터운 그림자의 흑막이 되어 있던까. 너희들은, 어느 쪽이 좋아? / 타케 : 아니, 신변에 관련된 선택은 중요하다고 생각해? - 공의 경계 애니메이션 살인고찰 후편 DVD 부록 타케치와 키노코의 일문일답의 내용

*239 토우코가 게임보이로 플레이하던 게임 플레이어가 아오코 같은데, 타이틀은 거침없이(ズバリ) 씨 입니까? / 나스 : 마법사의 아침. / 타케우치 : 포켓 플로이킥쇼. - 공의 경계 애니메이션 미래복음 DVD 부록 타케시와 키노코의 일문일답의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