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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명 이아손
성별 남성
신장 , 체중 181cm , 76kg
성우 호시 소이치로
속성 질서 선
패러미터 근력 : C, 내구 : B, 민첩 : B+, 마력 : D, 행운 : A+, 보구 : A
소유한 보구 아스트랍스티 아르고 - 천상을 가르는 빛나는 배
클래스 고유 특수능력 대마력 : B, 기승 : B
보유 특수능력 추구한 금양의 가죽 : -, 호랑이 입에서의 번뜩임 : A, 친구와 정복하는 아득한 해로 : B++

이아손(Iason)은 그리스 신화의 등장인물이다.

페이트 그랜드 오더에서 세이버 클래스로 등장한다.


인물 설명

테살리아의 왕자. 숙부 펠리아스로부터 부친의 왕국을 되찾기 위하여 금양의 가죽을 얻고자 아르고선 원정대를 이끌고 모험의 항해를 하였다. 메데이아의 운명을 망가뜨렸고, 배신의 마녀가 된 그녀에 의해 파멸한다. 이아손을 닮았다는 캐스터(메데이아)의 전 마스터 아트람 갈리암스타가 산뜻한 쓰레기라는 점에셔 원본 모델인 이아손의 인간됨을 파악할 수 있다.*2

이아손의 이야기는 판본에 따라 여러 가지 해석이 있는데 타입문 세계관의 이아손은 그야말로 인간말종이다. 메데이아는 콜키스의 공주로 사랑받았다. 바깥 세상을 모르지만 나가고자 하는 소망 없이 그 속에서 생을 보내는 것에 만족하고 있었으나 이아손이 콜키스에 왔을 적 아프로디테저주에 의해 이아손을 사랑하게 된다. 그를 위해 금양의 가죽을 빼돌려 주고 콜키스를 탈출하며 그 와중에 자기 남동생을 찢어 죽여 바다에 뿌렸다. 돌아가면서 아르고선 원정대 일원들에게 마녀라고 실컷 욕 먹었고 이야손은 따뜻한 한 마디 안 해 줬다. 이후 테살리아로 돌아갔지만 이아손의 부모는 죽어 버렸고 펠리아스는 약속을 무시했다. 이아손은 그 훌륭한 인성을 발휘하여 남동생을 죽인 일로 폐인처럼 되어 버린 메데이아에게 펠리아스를 죽이고 기분 더러우니까 그 3명의 후계자도 죽이라 시켰다. 메데이아는 명령대로 그들을 죽였지만 죽였다는 것이 탄로나서 이아손과 같이 쫓겨났고 그 시점에서 저주가 풀렸다. 이후 방랑하다 코린토스에 도착하자 그 왕은 이아손을 환영하며 딸 글라우케와 결혼해서 왕국을 주려 했다. 이미 아이도 둘 낳은 메데이아가 자신을 버리지 말라 부탁했으나 이아손은 펠리아스를 죽인 너 때문에 내가 테살리아에서 쫓겨났다고 적반하장 식으로 매도하며 지금까지 한 번도 메데이아를 사랑한 적 없다며 내쳤다. 결국 완전히 배신의 마녀로 각성한 메데이아는 코린토스를 싹 태워 버렸다. 그렇게 다시 방랑자가 된 이아손은 아르곤호의 잔해를 보며 과거를 추억하다 떨어진 배의 선주에 깔려 죽었다.*3

페이트 그랜드 오더에 나와서 그 쓰레기력을 과시한다. 자신이 누구보다 강한 무적의 존재가 되면 멋진 것이며*4 자신을 위한 신탁(거짓말이다)을 받는다는 메데이아 릴리에게 신탁 빨리 안 내놓는다며 들이 자기 발을 붙잡는다 하거나, 왜 자기가 아니라 메데이아가 신탁을 받냐며 투덜거리거나 한다.*5 일방적으로 속고 있으면서 오히려 세계를 구하려 하는 주인공(그랜드 오더) 일행을 세계를 수정하려는 사악한 군단이고 자기 편이 세계를 올바르게 하는 영웅이라 선언한다. 그에게 있어 정의는 정면에서 싸워서 압도적인 폭력으로 짓누르는 것으로 기분 좋다 한다. 자기 이름은 경외와 숭배와 함께 호칭되어야 한다 여긴다.*6 아내 격인 메데이아를 전선에 내세우고 자신은 안 싸운다. 일련의 결과 주인공 일행이 이 놈은 완벽한 인간 쓰레기라고 결론을 내리자 재밌는 농담이라 웃어 넘긴다.*7

심각하게 뒤틀려 있지만 나름대로 좋은 면이 있다. 보물을 얻고 우쭐대는 건 순수하다는 의미고 약하면서 사람을 이끌리게 한다고 메데이아 릴리가 평한다. 하지만 동시에 모든 것을 배신하는 방식으로만 살 수 있간이라 평하며 그런 인간이면 배신 당하지 않도록 세계째로 가라앉히는 게 좋고 영원히 고향에 돌아가면 안 될 자라 평하기도 한다. 그거와는 별개로 사랑하므로 마지막까지 속여 즐거운 망상 속에서 허우적거리도록 해 주고 싶어 했다.*8 개새끼라고 까면서도 버서커(헤라클레스)의 강함에 절대적인 신뢰를 갖고 있었다. 생전의 프랜시스 드레이크의 평으로는 매우 뒤틀려 있지만 우정이라 부를 만 하다 한다.*9 아크로 무적의 힘을 얻으려 한 것도 그것으로 이상적인 이상향을 만들려는 목적이었다. 다만 그에게 있어 이상향이란 그를 칭송하는 것도 포함되어 있어 미묘하며, 메데이아 릴리의 평으로 이아손은 타고나기를 평화를 원하는 마음이 진짜라도 그걸 움직일 이 절망적으로 비틀려 있기에 얻어 봐야 자기 손으로 부수는 운명을 못 벗어난다 한다.*10 만약 왕으로서의 위엄을 갖추게 된다면 틀림없이 자신감 있고 관대한 명군이 될 터였으나 왕이 되지 못 했기에 자만심은 자만이 되고 관대함은 쪼그라들었다.*11

서번트가 될 경우 자신이 지휘관이고 마스터는 상징으로 여긴다. 주종관계도 자신이 위에 있다고 생각한다. 좋아하는 건 쉽게 승리하는 것이고 싫어하는 건 직접 최전선에서 싸우는 것이다. 생전 좋은 이야기에 구슬러져 고생했기에 성배 같은 거짓되고 과장되고 속기 쉬운 물건은 쓰고 싶지 않다 한다.*12 대체로 마스터와는 상성이 나쁜 편이지만 드물게 상성이 좋은 마스터를 만났을 때라면 대개 정체절명의 핀치다.*13 칼데아에 소환되는 경우 게으르고 농땡이 피우는데 이는 오케아노스에서 자신감 과잉으로 설치다 보복을 받은 것과 메데이아에게 속은 경험 때문에 비뚤어졌기 때문이다.*14


작품 내에서의 등장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
캐스터(메데이아)는 헌팅놀음 하는 랜서(쿠훌린)이아손 보는 느낌이라며 무지 싫어하고 눈에 보이면 깐다.*15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
플레이어에 의해 소환되는 서번트의 목록에 이아손이 있다. *16

페이트 아포크리파
아쳐(케이론)의 제자 중 한 사람으로 언급된다.*17

봄, 또 트위터를 시작했습니다
만우절 파워로 살아 있는 아트람 갈리암스타를 본 캐스터(메데이아)가 징글맞은 이아손 닮은 남자라고 깠다.*18

페이트 그랜드 오더
3장 오케아노스에서 나온다. 메데이아 릴리에게 속아서 아크신령을 모으면 자기가 이 세계의 왕이 된다면서 아르고 호 타고 영령들을 부리며 까불다가 주인공(그랜드 오더) 일행에게 털리고 최종적으로 메데이아 릴리가 튓통수 쳐 부정한 성배가 쑤셔박혀 솔로몬의 72 마신주의 하나인 포르네우스가 되어 버린다. 쓰러뜨리면 원래대로 돌아가 죽어 가면서 메데이아에게 치료해 달라 하지만 마찬가지로 치명상을 입은 메데이아로서는 할 수 없었다. 대신 메데이아가 본래 배신의 마녀인 자신의 기억도 갖고 있었다고 까발렸고 이아손은 저 년 탓이라며 저주하며 죽어 갔다.*19

캐스터(키르케)의 막간의 이야기에서 생전 모습이 등장한다. 아르고 호금양의 가죽을 얻고 돌아오다 키르케의 섬에 들러서 이런 저런 이야기가 오간다.

2부 5장 대서양에서 범인류사 측 서번트의 하나로 불렸다. 남들은 칼데아와 있었던 일을 기억 못 하지만 혼자 1부 3장 오케아노스에서 꼴사납게 죽어버린 일을 기억하고 있었다.*20 올림포스 침공작전 때는 버서커(헤라클레스)캐스터들의 방어마술과 갓 핸드아르테미스의 포격을 간신히 두 번 받아내고 소멸할 적 탈락했고 그 뒤로 라이더(프랜시스 드레이크)의 술집에서 외상 술만 퍼마셨다.*21 칼데아 일행과 마주한 후 자기는 도와 줄 생각이 없다고 거부했지만 드레이크가 일을 벌여 거주하던 섬이 아르테미스의 폭격을 받게 되어 별 수 없이 다시 싸우게 된다. 드레이크는 오디세우스가 군단을 이끌고 오겠니 했으나 일이 커져서 아르테미스가 노려 왔다.*22 과거 드레이크는 올림포스 침공작전 때 오리지널 포세이돈과 싸워 3개의 코어 중 하나를 빼앗았지만 그 대가로 영기는 수복 불가능 수준으로 박살나고 바다로 나가면 죽는 저주를 받아 술집 점주 일을 했다. 이왕 자신이 저주 때문에 탈출 못 하기 된 김에 힘을 주겠다며 골든 하인드 호를 나노머신으로 강화시켜 이아손이 새로운 기함으로 삼을 수 있게 해 주고 빼앗은 포세이돈의 코어도 준 뒤 이별한다.*23*24 다시 아르고 노츠를 일으킨 이아손은 칼데아의 일행과 함께 전력을 찾으러 다닌다. 그 와중에 올림포스 침공작전에서 침입 팀에 있었던 캐스터(메데이아 릴리)가 남긴 기록을 발견했는데 거기서 메데이아는 이아손의 만신창이가 된 영기를 멀쩡한 척 위조하는 마술예장과 아틀란티스의 섬들에 대한 정보를 남겼다.*25

이런저런 일 끝에 아틀란티스에서 얻을 수 있는 전력을 다 얻었지만 여전히 오디세우스의 올림포스 군에 비교하면 새 발의 피였다. 거기에 이아손 자신을 포함해서 오디세우스의 지혜에 대항할 방법이 없는지라 일직선으로 가서 갖고 있는 비장의 카드의 숫자로 대결하기로 했다. 승률은 1~2할로 보았다.*26 믿는 구석은 이문대의 오디세우스는 한 번도 패배한 적 없고 이아손 자신은 죽어도 이길 수 없는 좌절을 겪었다는 점이었다.*27
라이더(아킬레우스)아쳐(케이론)의 발을 묶으면서 적선의 기관부와 돛을 파괴하고 다니라 하고 아쳐(파리스)는 아킬레우스으 전차에 타서 아르고 호에 다가오는 자를 요격하라 한다.*28 주인공(그랜드 오더)마슈 키리에라이트, 라이더(만드리카르도)는 자기 배를 기점으로 적선의 기관부와 돛을 파괴하고 돌아왔다 다시 가기를 반복하라 한다.*29 최대 전력인 스톰 보더는 오디세우스를 너무 몰아붙이면 아르테미스로 자신을 포함한 광역파괴를 일으킬 것이 뻔하니 무력화시키되 완전히 무력회시키지 말라 한다.*30 그 틈을 타 라이더(바솔로뮤 로버츠)아쳐(초인 오리온)을 태우고 아르테미스에게 저격할 수 있는 네메시스 섬으로 가도록 한다.*31 어쌔신(샤를로트 코르데)는 오디세우스를 암살하라 한다.*32

서번트로 적선을 조타불능으로 만드는 작전은 처음에는 잘 먹혔지만 적선이 90여 척이 되는데다 시간이 지나자 오디세우스가 대책을 마련해서 무력화되었다.*33 예상보다 빠른지라 바솔로뮤가 지원하러 갔고*34 바솔로뮤가 아르테미스를 격추시키기 위해 오리온을 네메시스 섬으로 가려 한다는 것과 아르고 호의 일행이 이아손을 제외하고 바솔로뮤의 배로 옮겨 탈 거라는 것을 간파한 오디세우스가 케르베로스를 투입해 날려버리려 한다.*35 케르베로스를 비장의 카드인 스톰 보더로 날려버리고 오리온은 바다 위를 걷는 능력으로 직접 네메시스 섬으로 향하도록 한 후 침몰한 척 했던 바솔로뮤의 배가 시간을 끈다.*36 이에 오디세우스는 비장의 카드 에키드나를 투입하려 했지만 이아손이 만 분의 1의 확률에 걸고 미리 어쌔신(모치즈키 치요메)에게 에키드나의 먹이가 될 경우 내부에서 융합해서 폭주시키라 한 지라 그것이 통해 에키드나는 쓸모가 없어졌다. 그렇게 양자 모두 비장의 수를 다 쓰고 이후로는 지휘가 아닌 누가 더 강하나로 승부하게 된다.*37 오르페우스는 마지막 남은 케르베르스를 직접 조작하여 칼데아를 몰아붙이나 싶더니 어쌔신(샤를로트 코르데)의 자살특공에 당해 죽어버렸다. 하지만 오디세우스의 부하들은 대장이 죽어도 명령에 따라 네메시스 섬으로 가는 것을 막으려 했고 이아손은 그들을 막다가 골든 하인드 호가 폭발에 휘말려 죽.... 을 뻔 했으나 간신히 빈사로 살아남은 후 메데이아가 준 예장으로 멀쩡한 척 한다.*38 남은 방벽인 아르테미스포세이돈을 쓰러뜨린 후에야 마찬가지로 치명상을 입은 이문대아쳐(케이론) 앞에서 예장을 해제하여 상태를 보여주고 소멸하면서 이야기를 한다. 어째서 압도적인 전력을 가진 올림포스가 지냐는 케이론의 질문에 이아손은 너희들은 이 같은 편이라는 안심감과 여유를 가졌기에 지지 않겠다는 의지와 포기하지 않겠다는 맹세로 달려 온 우리를 이길 수 없었다고 답해준다. 이 없는 세계는 믿을 수 없는데 범인류사가 잘 살아가고 있냐고 묻자 너 같은 놈들이 인간 없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지식을 퍼 줘서 무사히 독립했다고 한다. 아무튼 둘 다 후회는 없었고 결과에 만족하며 소멸한다.*39

2020년 화이트데이 이벤트에서는 소형 특이점이 발생하자 해결하기 위해 파견된 파티원으로 나온다. 특이점을 만든 자가 캐스터(메데이아 릴리)이기도 해서 이것 저것 한다.

아쳐(케이론)의 막간의 이야기에서는 케이론이 연 강화합숙에 보조교사로 끌려왔다.*40

2022년 여름 이벤트에서는 수영복 영기가 되어 룰러(스카사하=스카디)가 만든 아크틱 서머 월드의 에리어 중 하나를 맡은 어벤저(우츠미 에리세)의 참가자가 아르고 호 탑승자 중 한 명이 되어서 이름높은 승선자들과 함께 다양한 모험을 체험하는 어트랙션 아르고 호의 모험이 나온다. 본래 진짜 아르고노츠를 고용하고 싶었지만 다들 도망쳐버려서 대역을 세웠는데 그 대역이 하나같이 원본과 비슷한 게 없었다.(포리너(보이저)세이버(이아손), 아쳐(오리온)버서커(헤라클레스), 아쳐(로빈 후드)아쳐(아탈란테), 늙서문과 이서문세이버(디오스쿠로이) 남매, 어쌔신(잭 더 리퍼)캐스터(아스클레피오스)) 어트랙션으로서는 잘 만들어져 있었다.*41 캐스터(아스클레피오스)가 배우들의 이미지에 맞는 대역을 새로 설정하고*42 귀찮다거나 부끄럽다거나 해서 고용을 거부하고 도망갔다가 신경 쓰여서 다시 와 본 세이버(이아손)아쳐(아탈란테)가 이 아르고 호의 이름을 달아놓고서 이거밖에 못 하냐며 프로듀스를 해 주기로 한다.*43

자기 막간의 이야기에서는 칼데아에 불린 생전 아르고노츠 일원들에게 설문조사를 해보니 캐스터(메데이아 릴리)를 제외한 전원이 서번트가 되어서는 이아손을 선장으로서 존경하지 않는다는 것이 밝혀졌다.*44 그래서 아르고노츠를 재결성하겠다 하는데 새로운 선원은 능력같은 건 안 보고 이아손을 선장으로서 공경할 것 하나만 보기로 했다. 마침 옆에 있던 곰인형 오리온주인공(그랜드 오더)가 노동 겸 면접 담당으로 말려들었다.*45
면접은 기준이 널럴해서 아르주나 얼터는 평가가 올라갈 거라며 채용되고 캐스터(메피스토펠레스)는 개성이 있으니 채용되고 시뮬레이터에서 온 것 같은 상어 잡봅도 채용되고 아르테미스도 채용되고 캐스터(토마스 에디슨)은 개조를 적당히 하는 조건으로 채용되고 아쳐(니콜라 테슬라)는 즉시 채용되었다. 도중에 바토리 시리즈가 몰려왔다가 이들은 엘리자노트라는 별개 선단으로 독립하기로 한다.*46
마지막으로 부관을 뽑게 되었는데 후보자가 버서커(크림힐트), 어쌔신(세미라미스), 캐스터(메데이아)였다. 누굴 뽑아도 지뢰인 건 둘째 치고 다들 선장 적성이 높아서 이아손이 자기랑 싸워서 이기면 선장 자리를 주고 자기가 이기면 부관이 되라 한다.*47 싸움의 결과는 한번도 팀워크를 맺어 본 적 없는 3인의 손발이 꼬여 이아손의 승리로 끝났다. 그리고 캐스터(메데이아)가 아르고노츠를 소집해보라 해서 소집하니 기존 아르고노츠랑 이문대 아틀란티스 당시 맺은 신 아르고노츠가 전부 모였다. 이들은 이아손을 선장으로서 공경과 존경은 안 하지만 선장으로 인정은 하는 친구 같은 관계라 하며 이아손에겐 카리스마도 패기도 없지만 선원 전원 그의 명령을 잘 들어준다 한다. 소동은 이아손이 과거의 아르고노츠를 조금은 그리워한다는 말로 끝난다.*48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
바즈디로트 쿠델리온후유키 시에서 공수한 진흙령주를 몽땅 동원해 아쳐(알케이데스)를 마개조할 적 회상에서 등장한다. 아쳐가 봐 온 인간들을 생각해내라는 령주에 의해 생전을 회상하는데, 모두 헤라클레스를 이 내린 괴물로 여겼으나 이아손은 자신을 위해 싸우면 괴물이 아닌 인간이자 대영웅이 될 거라며 안심하고 자신의 패가 되라 한다.*49
이후 알케이데스와 패스가 연결된 바즈디로트가 꿈을 통해 이아손이 아르고 호에서 연설하는 장면을 본다.


이아손의 능력

■ 생전 아르고 노츠를 결성할 적 부터 직접 무기를 휘두르며 싸운 적이 없다. 싸우라고 하면 선실 지키는 것도 버겁다며 뒤로 빠졌다가 자빠져서 기절하곤 한다. 그러면서 너무 당당한지라 아르고 호의 선원들 사이에서 이아손이 전투에 도움 안 되는 건 항상 그런 일 정도로 여겨졌다. 대신 언변이랑 카리스마 만으로 아르고 노츠를 편성할 정도로 그 분야에서는 괴물이다.*50*51

■ 선장으로서의 능력은 총체적으로 형편없다. 인격은 최악이고 강한 힘을 가지면 거만해지며 그러면서 권력이 손에 들어오는 타입인지라 개판이 된다.*52 전략가로서도 엉망이라 아쳐들의 화살에 당황해 버서커(헤라클레스)만 보내고 나머지는 자기를 지키라 하자 랜서(헥토르)가 적의 작전대로 놀아난다고 평했다.*53 겁쟁이라서 자기 쪽이 우위임에도 튀려 하고 본다.*54

■ 3장 오케아노스 세계의 특이점이며 라이더(에드워드 티치)에게 강탈한 레흐 라이놀의 부정한 성배를 갖고 있기에 섀도우 서번트의 소환이 가능했었다.*55

■ 나름대로 장점은 있다. 완전히 밑바닥에 몰려서 자포자기하면 사람이 변해서 이거 정말 그 이아손 맞나 싶어지는 강인한 정신성을 발휘한다. 자신을 희생시키는 작전을 당연하다는 듯 입안한다. 랜서(헥토르)는 '이거 완전 내 동생이랑 판박이네' 라 평했다. 한편 선장으로서는 꽝이지만 배를 모는 솜씨라면 헤라클레스를 뛰어넘은 초 천재다.*56


세이버 클래스로 소환되었을 때의 능력

뭔 연유인지 페이트 그랜드 오더에서 서번트로 실장되자 클래스가 세이버로 나왔다. 그러면서 본인이 앞에서 싸울 생각은 전혀 없다.*57*58 사용하는 검은 외상값으로 팔아 먹으려 한다.*59

■ 지닌 스킬에 대해서.
대마력기승랭크 B로 특기사항은 없다.*60*61
캐스터(메데이아)처럼 금양의 가죽을 갖고 있긴 한데 별 쓸모는 없다.*62
→ 위기 상황에서 탈출하는 번뜩임이 스킬 호랑이 입에서의 번뜩임 랭크 A가 되었다.*63
아르고 호 선원들의 능률을 올리고 그 외에는 용기를 부여하는 아종 카리스마적인 능력이 스킬 친구와 정복하는 아득한 해로 랭크 B++가 되었다.*64

보구 아스트랍스티 아르고 - 천상을 가르는 빛나는 배아르고 호에 탑승했던 영웅들이 소환되어 공격해 준다. 싸움에서 이아손의 입지가 정당하면 도와주는 영웅의 숫자가 늘어나지만 이아손이 악역이라면 그만큼 줄어든다.*65
덧붙여 1부 3장 오케아노스에서는 이 보구가 봉인됬었다 한다.*66


이외, 이아손에 관해서 알려진 내용들

인간은 기본적으로 바보이고 지도자도 바보이므로 안 좋은 일이 끊이질 않는다 한다. 자신이 왕이 된다면 국민 모두에게 교육을 실시하고 자신의 지식을 대여해 누구도 글을 쓸 수 있고 사기꾼에게 속지 않을 거라 한다. 자기 말에 복종하면 대가로 누구도 불안을 느끼지 않는 번영한 나라를 제공할 거라 한다. 부족한 부분은 자신의 예지로 보충한다 한다. 아무튼 이상적이지만 그게 어떻게 실현되는지 비전은 말해주지 않으면서 자기 말이 유일한 진실인 게 극히 당연하다는 투로 떠든다. 아르고 호 에피피소드에서 이아손이 이런 식으로 연설하면 또 시작이냐며 웃는 사람, 이아손을 맹신하는 사람, 수상한 놈이라고 의심스러워 하는 자들로 반응이 나뉘었고 그걸 모르는 건지 알고서도 무시하는 건지 이아손은 계속 떠들었다.*67

아르고 호를 자신이 평생을 함께 보내기에 걸맞은 유일한 배라 생각한다. 대규모 보수로 부품을 대량으로 교환해 본래의 부품이 얼마 남지 않을지라도, 완파되어 나무토막 하나조차 남지 않는다 해도 아르고 호를 버릴 생각은 없다 한다.*68

생전의 헤라클레스는 다들 이 내린 괴물로 여겨 두려워했으나 이아손은 자신과 함께라면 괴물이 아닌 미래의 왕인 자신을 지키는 대영웅이 될 거라며 써먹겠다 한다.*69 두려워하지 않는 이유는 이아손 자신이 조차 넘은 지혜를 갖고 있는 현자이기 때문이라 하며, 헤라클레스에 대한 취급은 부하이자 친구이자 소유물이다.*70 헤라클레스 쪽에서는 이아손이 스스로의 운명의 무게에 휘둘리는 모습이 자신과 같다고 여기며, 이아손이 그 괴로움을 의도적으로 무시하는 것을 안타까워 하여 내버려두지 못 하고 도우려 했다.*71 생전과 별개로 버서커(헤라클레스)를 소유하게 된 3창 오케아노스에서는 버서커라서 지성과 품성이 사라졌으니 사냥개 취급하며 꼴 좋다고 생각한다.*72 칼데아에 소환되면 헤라클레스애개 애정을 넘은 신앙을 보이며 잘만하면 헤라클레스교라는 종교단체를 열 수준이 된다.*73

■ 헤라클레스에서 의 부분을 제거하고 순수한 인간이자 을 증오하는 자로 만든 아쳐(알케이데스)이아손과 있었던 순간이 생전 자신이 이 아닌 인간으로서 있었던 몇 안 되는 시간이라 여긴다.*74 이아손은 인간의 나약함과 비틀림을 모두 내포한 어리석은 자들의 화신이지만 그는 그 이룰 수 없는 꿈을 누구 앞에서도 거짓 없이 이야기하는 진짜 인간 다운 인간이라 평한다. 자신이 에게 복수를 마친 후에는 이아손 같은 남자의 손에 죽는 것을 희망한다.*75

■ 메데이아, 헤라클레스를 제외한 인간 관계...... 라기 보다 주로 그의 매도에 관해서
메데이아 릴리에게는 말로는 반성했다면서 생전의 기억이 없다는 말에 속아 메데이아의 생전의 트라우마로 빈정댄다.*76 그럼에도 일단 믿고는 있었다. 그래서 소멸하기 전에 모든 게 구라라고 메데이아가 알리자 저주하며 죽어 갔다.*77
→ 3장 오케아노스에서 만난 주인공(그랜드 오더)는 쓰레기 주제에 용기 있고 옆에 귀여운 서번트도 있는 게 영웅처럼 군다고 건방지다고 깐다.*78
아쳐(아탈란테)아르테미스에게 한 순결의 맹세라며 아르고 호에 승선하는 걸 거부하자 상어에게 잡혀먹히라고 깐다.*79 칼데아에서 만나면 고양이 누린내 나는 것이 표정이 그따구라 어린애한테 미움받는 거라고 하다가 활로 노려지거나 한다.*80
랜서(헥토르)메데이아 릴리의 계략을 알고 있는지라 거기 속아 자만 떨면서 아크의 존재를 주인공(그랜드 오더) 일행에게 까발린 후 '저 놈들은 아크에 대해 들어 봐야 이 세계와 나의 진의를 이해 못 한다' 고 좋아 죽는 이아손을 보고 속으로 불쌍한 놈 취급한다.*81 결국 패배하고 소멸하자 머리(탑)이 무능하니 어쩔 수 없다 한다.*82
→ 스승 케이론에게 배울 적을 켄타우로스의 마굿간 따위에 숨어 있었다고 묘사한다.*83 케이론이 그걸 들으면 마굿간인건 사실이긴 하다만 기분 나쁜지 과제를 늘려준다 한다.*84 칼데아에 둘 다 소환되면 케이론이 교과서를 꺼내고 란도셀을 메게 하려고 든다.*85 이아손과 케이론을 한 파티에 묶어서 내보내면 이아손이 자기가 얼마나 성장했는지 자랑하려 하다 대참사가 날 거라 한다.*86 덤으로 케이론이 지옥훈련을 시킨다.*87
→ 묘하게 테세우스에게는 사람 좋게 군다. 그를 배려해서 생전의 캐스터(키르케)와 안 만나게 하려 했다거나 테세우스의 힘은 헤라클레스를 빼면 아르고 호 제일이라고 떠들거나 한다.*88
→ 이아손은 생전 메데이아를 망가뜨려 놓고 생전의 캐스터(키르케)가 자기에게 처숙모가 되는 거라며 뻔뻔하게 굴었다. 여러 가지로 빡친 키르케였으나 결국 자기 혈족은 영웅들에게 농락당하는 게 운명이라고 체념해 그를 도왔다. 마지막 까지 마음에 안 드는 놈이라 한다.*89 칼데아에 소환되면 이아손을 본 키르케가 저 놈은 영웅의 결점의 박람회 같은 놈이지만 한편으로는 영웅의 진정한 강함이란 무엇인가 고민하게 만든다 한다.*90
주인공(그랜드 오더)서번트로 소환되면 왜 소환되었냐며 궁시렁 거리다 지휘관의 마음가짐에 대해서 자신의 논지를 설파한다.*91
캐스터(아스클레피오스)와 만나면 건강검진은 자신을 우선하고 의료비는 외상으로 하자 한다.*92 칼데아에서 만나면 진짜 자기 소유의 물건으로 만들겠다며 자기강제정문 비슷한 걸 들이민다. 아스클레피오스는 자신이 전면에 나서지 않는지라 상처가 없는 이아손은 환자로서 가치가 떨어진다며 거부한다.*93
버서커(펜테실레니아)의 이름을 갖고 팬티슬레이어라는 개드립을 치다가 쳐맞았다.*94
라이더(아킬레우스), 아쳐(초인 오리온), 세이버(이아손)의 3인을 모아 두면 화기애애하다.*95 누구나 잘 대하는 오리온은 그렇다 치고 이아손은 아킬레우스가 왕의 명령을 안 듣는 자라면서 질색하는데 아킬레우스는 이아손이 그 악명을 듣고 짐작한 것과 달리 말이 통하는 놈이라 한다.*96 캐스터(메데이아)는 이 셋을 그리스 얼간이 삼인조라 부른다.*97
어쌔신(샤를로트 코르데)와는 기묘하게 얽힌다. 초 천연 지뢰 메데이아 릴리와 이아손의 관계에서 애정 감정을 뺀 느낌이다.*98 이아손은 코르데가 버리는 행위 자체를 고통으로 느끼는 자임을 알면서도 코르데의 보살핌을 받아먹었고 그 돌봐주는 행위가 질량과 심리적으로 갑갑하니 코르데가 지뢰니 하면서도*99 나름대로 신경 써 주고*100 코르데가 퇴장한 후 진심으로 싫어하는 타입의 인간이라 인정한다.*101 칼데아에 소환될 경우 코르데는 아틀란티스의 기억을 잃지만 당시 맴버들은 이상하게 의기투합 할 수 있는지라 식당에서 모이곤 하는데 여기서도 이아손에게 하찮게 취급당하면서 오빠가 생긴 것 같다며 꽤 좋아한다.*102
→ 범인류사 쪽 라이더(오디세우스)와는 사촌 관계다.*103 생전 서로 만난 적은 없으며 서번트로 소환되면 처음 조우하는 것이 된다.*104
아쳐(아르주나), 세이버(이아손), 곰인형 오리온의 세 명은 모아놓으면 잘 지낸다.*105
포리너(보이저)는 이아손의 아르고 호가 밤하늘에서 제일이라 한다. 그걸 들은 이아손은 보이저는 배니까 좋은 선장을 찾으라 한다.*106
라이더(에드워드 티치)는 이아손을 라이벌 시 하며 동시에 자기 먼 선조라고도 한다.*107
라이더(네모)는 이아손이 같은 선장으로서 너무 변덕스럽지만 자기에게 없는 모험심이 있다며 싫어하지 않는다. 예전엔 좀 더 멋졌던 거 같은데 왜 저러냐고도 한다.*108

■ 잉여남 답게 절찬리에 까인다.
캐스터(메데이아)이아손이 고통받는 것을 고유결계에 필적하는 이계로 재현한 피규어들의 세계 이아손월드・재팬(イアソンワールド・ジャパン)을 만들어 갖고 논다. 리얼충을 덮치는 레벨 10 이아손 헌터, 뎐인이나 친구 같이 둘이 함께 있는 일행을 보면 폭주하는 이아손 킬러, 20살 이하의 여성에게 작업 거는 이아손 에이스, 자의식 과잉이 극심해서 모든 걸 때려부수는 네이키드 이아손 등이 있다.*109
아쳐(아탈란테) 曰, '오리온인간 쓰레기야. 이아손과 비교해야 어떻게 생각해 볼 레벨이야'.*110
랜서(헥토르)는 이아손이 여자를 밝히는 한심한 사람이면서 여에게 손 댈 정도의 용자도 안 된다고 깐다.*111
아쳐(오리온)으로 통합된 둘 중에서 오리온은 '나보다 더한 쓰레기가 있다니 세계는 넓고 그리스는 좁구먼.'*112라 평하며 아르테미스는 이아손이 메데이아 릴리에게 폭언하는 걸 보고 저거 DV(가정 폭력)이지? 라 평한다. 이에 오리온은 둘 다 상대를 안 보는 게 DV보다 질 나쁘다 한다.*113
바즈디로트 쿠델리온패스로 연결된 서번트아쳐(알케이데스)의 기억을 꿈으로 보았다. 아르고 호에서 연설하는 이아손을 보고 현대에 태어났으면 자기 같은 자들에게 뼛속까지 이용되고 버려질 분수를 모르는 놈인데 왜 저런 것의 뱃사공 일이나 했냐고 아쳐에게 물었다. 알케이데스는 이아손이 아무리 바보일지라도 자기 친구이며 이 이상 함부로 이야기하면 자기 손에 죽을 거라는 공갈협박을 해 와 그 화제는 말하지 않기로 했다.*114

■ 메데이아와의 이것저것에 대해서. 이러쿵 저러쿵 해도 메데이아는 이아손이 여자 관계만 빼면 영웅으로서 누구보다도 믿는다 하며 이아손은 그런 신뢰나 축복을 특대의 저주니 뭐니 궁시렁 거리면서도 받고 응하고 있다.*115 주로 메데이아 릴리와 그런 묘사가 나오며 통상의 메데이아와는 말 섞는 장면이 없다. 설정 상으로는 둘만 있으면 대화가 이어지지 않는다.*116
→ 만약 이아손이 왕의 자리를 찾는 영웅이 아니라 처음부터 왕으로서 있었다면 캐스터(메데이아)의 비극은 태어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는 가능성이 시사된다. 덧붙여 메데이아는 이아손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면 장단점이 뚜렷한 참으로 영웅다운 영웅이라 여긴다.*117
영령으로서는 캐스터(메데이아)와 한 세트라 메데이아 쪽이 서번트로 소환되면 같이 끌려갈 가능성이 높다.*118
→ 본래 메데이아와 결혼은 몇 년 뒤에 하고 싶었지만 여신의 지시 때문에 일찍 결혼했다. 그리고 이아손을 위해 남동생을 조각낸 일은 깬다며 자기는 잘못 없다고 한다.*119
→ 메데이아가 근처에 있으면 센서마냥 오한이 일는다. 그러면서 메데이아를 지상에서 가장 무시무시하고 화나게 하고 싶지 않고 화났을 때 가까이 있기 싫고 화 안 났을 때도 별로 가까이 있기 싫은 여자 4관왕이라 하며 잘못 건드리면 자신은 무조건 죽을 거라 한다.*120 누가 옆에 메데이아가 있다고 장난치면 벌벌 떤다.*121 메데이아가 뭔 줄 아냐고 물으면 마수라 한다.*122
칼데아에 소환된 세이버(와타나베노 츠나)는 헤이안쿄에서 메데이아 릴리와 파트너였던 기억은 없지만 사정은 알고 있다. 메데이아와 이아손을 상사상애라 생각하기에 잘 지내라고 부추기는데 이아손 쪽에서 부추키지 말라고 불평한다.*123

■ 발렌타인 초콜릿의 답례로 과거 캐스터(메데이아)가 들볶아서 만든 아르고 호 모양의 보틀쉽...... 의 연습판을 준다. 주면서 아르고노츠의 영웅들을 피규어로 만들어 넣으라고 하는데 하필이면 메데이아의 도움을 받아 만들어 넣은지라 또 갈굼 당한다.*124*125

■ 이외, 잡다한 내용들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마토우 신지 과 캐릭터로, 노블레스 오블리제의 정신을 가진 마토우 신지라 할 수 있다. 자기 자신의 할 일을 분별해서 하려는 일에 나름대로의 책임감을 갖고 있다.*126
→ 생애의 마지막 아르고 호에 맞아 죽기 직전 자신의 잘못은 인정했지만 다음 기회를 달라고 궁시렁거렸다.*127 서번트가 되면 자신의 인생을 구제할 여지가 없는 고통에 몸부림치던 그런 걸로 정의한다. 영웅들을 모은 것이 최고로 자랑스러운 업적이라 한다.*128
→ 벗을 그리며 을 마시면 한탄으로 끝난다.*129 한편 서번트에 취할 수 있어도 중독될 일은 없어서 참 좋다 한다.*130
→ 도망칠 수 없다면 최후미를 맡는 것이 영웅이지만 도망치지 않는 자에게 그런 의리는 필요없다고 한다.*131
서번트가 되면 그다지 과 관계되고 싶지 않아 한다. 만신창이가 되어서도 올림푸스 신의 유산인 나노머신은 쓰지 않았다.*132
→ 남이 아끼는 것을 마구잡이로 다루면 쾌감이 온다 한다. 그런 목적으로 아쳐(아탈란테)의 활을 숨겼다가 암 록에 팔이 뜯겨나갈 뻔 했다.*133 칼데아에 소환되어서는 아탈란테의 디저트를 빼앗아 먹다가 아탈란테가 펠레우스에게 이겼을 때 쓴 진심 기술에 당한다.*134
→ 요리는 만드는 게 아니라 받아먹는 거라 한다.*135
→ 임금님 임금님 거릴 때 임금 못 되지 않았냐고 하면 왠지 1인칭을 짐으로 바꾼다.*136
인간은 고난의 길을 가야 하는 상황이 오면 모험이라 치장하며 얼버무리고 그렇지 않으면 공포로 한 발도 못 움직인다 한다.*137
→ 두뇌를 써야 하니 서번트면서 수면과 당분의 섭취가 정신적으로 필요하다고 주장한다.*138 머리는 쓰면 소모되는 것이라 되도록 쓰기 싫다고도 한다.*139
→ 산 자만이 죽은 자의 갈 길을 정할 권리가 있다며 서번트의 목숨이 걸리면 마스터가 판단해야 한다고 한다.*140
→ 걸림돌이 되는 건 죽을 만큼 괴로운 거지만 죽어서 걸림돌에서 벗어나는 것 같은 편한 길을 선택하는 건 이 용서해도 자신이 용서 못 한다고 한다.*141
→ 안 들키면 범죄가 아니라며 룰러(아스트라이아)의 석상에 낙서하더니 걸리자 마스터가 그랬다고 뒤집어씌운다.*142
→ 태어난 의미는 논할 가치가 없다고 한다. 의미가 있으면 거기에만 몰두하는 게 인생이냐 하고 의미가 없는 자가 무조건 죽어야 하면 자기 외의 인류가 절멸할 거라 한다.*143
→ 정석이 싫다 한다.*144
→ 피해자와 가해자는 늘 뒤집히며 그런 걸 갖고 쩔쩔매면 영웅은 해먹지 못 한다고 한다.*145
→ 피해망상이 확고하다.*146
잡종이라 불리고 있는데 다른 호칭도 상관 없지 않냐며 송사리니 조니(일본 떡국)니 한다.*147
→ 위기 상황에서의 판단력은 0.1초에 한 번씩 사고한다. 어디의 음침한 여자와 필적하는 고속사고라 한다.*148
→ 사과를 하면 사과 같지가 안다.*149
→ 뭐든 간에 한마디를 하는데 보통 자기 무덤을 판다.*150
비스트(게티아)는 이아손을 영웅간자(英雄間者)라 부른다.*151
→ 겐지 놈들 농담은 농담같지 않아 절라게 무섭다 한다.*152
→ 제대로 칭찬하는 건 헤라클레스 뿐인데 왠지 칭찬하면서 자기가 생각하는 대상이 헤라클리스인지 모르거나 한다.*153
칼데아에 소환되면 어째 기존 아르고 호 인원들에게는 반응이 안 좋고*154 아틀란티스에서 맺은 신생 아르고 호 인원들 쪽에서 의기투합하고 가끔 식사를 함께 한다. 혼자 먹고 싶어하는 이아손을 놔 주지 않는다.*155 이를 정식명칭 네오 아르고노츠라 하는데 구체적으로 뭘 할지 정해져 있지 않은 뒹굴뒹굴 거릴 뿐인 집단이 되어 버린다. 이아손은 이름부터가 대학의 어쭙잖은 서클 같다 하는데 자기가 리더라 하자 승낙한다.*156
칼데아에 소환되면 정신단련이라며 1부 3장 오케아노스와 2부 5장 아틀란티스의 기록을 본다.*157*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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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입문넷의 zz21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시즈오(http://blog.naver.com/ikarikou/)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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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레님(http://prestia.tistory.com)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료나님(http://blog.naver.com/sangik204) : 페이트 엑스텔라 관련 투고.
■ 네이버 페이트 그랜드 오더 카페(http://cafe.naver.com/fategrandorder)의 지우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그 외 번역 도움을 주신 분들 : clockwork님, 천구군님 등
■ 수많은 오타지적 : 신의강림님
■ 그 외 이전하기 이전 오위키 사이트에서 작성에 손을 보태주신 수많은 분들.
最終更新:2024年03月07日 14:32

*1 각주예시

*2 〔메데이아〕……믿을 수 없어. 설마 저 징글맞은 이아손 닮은 남자가 살아있었다니……. / 〔절집의 메데이아 님〕봄이 되기 시작했네요. 세상은 벚꽃색 분위기라 누구나 다 훈훈한 모습이지만 저는 마음이 무겁습니다. 전날, 아이 쇼핑을 하던 도중에 갑자기 "네 비밀을 알고 있다. 지금까지의 경력을 서방에게 알리고 싶지 않으면 협력해라."라고 아랍권풍의 남성(미남, 석유왕의 아들)에게 협박받았습니다. 어떻게 대응해야 될까요. 역시 증거인멸하는 게 베스트일까요……? 조언 부탁합니다. - 봄, 또 트위터를 시작했습니다에서 캐스터 曰

*3 마음을 놓아선 안된다. 생존 자체가 [사람에게 해를 끼치는 자]와 함께 하는 생활이라면 [습격하기 좋은 틈]을 보이는 것이야말로 최대의 적이다. "....그래. 저 녀석은 배신의 마녀 메데이아. 인간의 적으로서 받들어진 반영웅....." 그 일화를 생각해낸다. 대마녀의 가르침을 받은 마도의 왕녀. 신들이 다스리던 오랜 옛날, 수많은 나라를 죽음으로 몰아넣은 책모의 마녀라는 이름을..... 왕녀 메데이아. 그리스 세계에서 동쪽 끝으로 여겨지던 흑해동안국(콜키스)의 왕, 아이에테스의 딸. 마술의 여신 헤카테의 가르침을 받은 무녀이며 왕의 딸로서 금이야옥이야 귀여움을 받던 공주. 바깥 세계를 모른채 온실 속의 화초처럼 자라난 공주는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했다. 그녀는 자유를 가져다 줄 날개를 원한 것도 아니고 광대한 세계에 동경을 가졌던 것도 아니다. 태어나 자란 나라를 사랑하고 산속에서 한평생을 마치는 것에 만족하고 있었다. ....하지만 영광을 갈망하는 영웅의 도래로 소녀(메데이아)의 바람은 무산되었다. 바깥 세계에서 온 아르고 호의 캡틴. 콜키스의 보물, 황금의 양모피를 찾아 나타난 영웅 이아손 때문에 메데이아는 나라를 배신하게 된다. 메데이아는 이아손을 지지하는 여신 아프로디테의 저주로 맹신적으로 이아손을 사랑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메데이아는 부왕을 배신해 황금의 양모피를 이아손에게 건네주고 남편이 된 이아손과 함께 콜키스를 탈출한다. 콜키스 왕은 딸을 되찾고자 아르고 호를 뒤쫓지만 저주에 걸린 메데이아는 동행하던 동생을 갈갈이 찢어 바다에 뿌려 버린다. 콜키스 왕은 탄식하며 죽은 아들의 유해를 모았고 그 틈을 타 이아손과 메데이아는 흑해 동안(콜키스)을 뒤로 했다. 외적은 이렇게 뿌리쳤다. 하지만 아르고 호에 떠돌던 불온한 공기는 마지막까지 사라지지 않았다고 한다. 자국의 보물을 남자에게 바친 공주. 사랑하는 남자를 위해 동생에게까지 손을 댄 여자. 아르고 호에 모인 영웅들은 입을 모아 콜키스의 왕녀였던 계집을 비난하고 중상했다. 무섭고 더러운 것을 보는 듯한 눈으로 영웅들은 소녀를 격리했다. 다행히도 여신의 저주에 걸린 메데이아에게 남자들이 보내는 비난의 시선 따위 바닷바람과 다를 바 없었다. 그녀는 이아손의 따뜻한 말 한 마디면 됐던 것이다. [미안하다. 하지만 잘했어, 메데이아....] 그래. 사랑하는 남자의 말 한 마디면 영웅들의 멸시도 소녀는 견딜 수 있었다. 나라를 버린 후회도, 아버지를 배신한 죄악도, 동생에게 손을 댄 벌도 견딜 수 있었을 텐데. 남편은 한 번도 그런 따뜻한 말을 건네주지 않았다. 돌아가는 항해는 이렇다 할 파란도 없이 끝났다. 이아손은 이국의 공주를 아내로 삼고, 맹약의 증거인 황금의 양모피를 손에 들고서 자국 이올코스에 개선했다. 하지만 거기에 기다리고 있는 건 부모님의 죽음과 약속의 파기였다. [황금의 양모피를 가져 오면 네 왕위를 인정해 주지....] 그렇게 이아손에게 약속했던 이올코스의 왕 펠리아스는 비열하게도 약속은 그저 말장난이었다며 웃어넘긴 것이다. 분노한 이아손은 데리고 온 아내에게 명령한다. .....비열한 찬탈자, 왕 펠리아스를 살해하라고. 아무리 이아손에게 흠뻑 빠져 있다 해도 메데이아는 아직 소녀였다. 동생에게 손을 댄 일로 폐인상태에 있던 메데이아에게 이아손은 집요하게 되풀이 했다. 죽여라. 죽여라. 약속을 어긴 펠리아스 왕을 죽여라. 왕의 혈족도 죽여라. 그래, 왕만으론 성이 안 차. 그 눈에 거슬리는 후계자, 세 명의 왕녀도 죽여 버려라..... 암살의 준비는 이아손에 의해 신속하게 진행되었다. 이아손의 집에 왕과 딸들을 초대한다. 중앙에는 마녀의 커다란 솥. 소녀가 대마녀 헤카테에게서 받은 신비의 기본이며, 비의의 결정. "....잘 오셨습니다, 나의 왕이시여." 문득 정신이 들자 이미 끝은 시작 돼 있었다. 사랑하는 남자와 여신의 저주를 거부하지 못하고, 메데이아는 스스로 마술을 왕의 살해에 사용한다. "펠리아스 왕이시여, 제 아내의 비술을 한 번 보십시오." 사랑했던 남자가 자랑스러운 듯 얘기한다. 소녀는 울다 지친 눈으로 커다란 솥을 계속해서 젓는다. "이것이 젊음을 되찾는 비술, 제 아내가 자랑하는 마술입니다." 그렇다. 어느 샌가 사랑하게 되어 버린 남자가 얘기한다. 소녀는 거스르지도 못하고 마술을 계속한다. 커다란 솥을 젓는 손은 너무나 지쳐서 납덩이 같다. ....생각해 보면 조국을 떠난 뒤, 충분히 쉰 적이 있었던가? 몸, 마음, 모든 것이 소모되어 뿌연 안개 속에 있는 것 같다. 이렇게 지쳐 있으면 잊어 버리고 만다. 이렇게 슬픈 감정도 옅어져 버리고 만다. ....아아, 자신은 이런 것을 위해서 마술을 배웠던가....? 늙은 양을 잘게 다져 커다란 솥 안으로..... 지글지글 부글부글 녹아서 사라진다. 흔적도 없이 사라진 늙은 양은 메데이아의 손에 의해 재생된다. 피부에 윤기가 흘고 눈도 반짝인다. 늙은 양은 새끼 양으로 다시 태어난다. 왕은 감탄하면서 자기도 다시 젊어지고 싶다고 청했다. 소녀는 얘기한다. 사랑하는 남자가 가르쳐 준 대로. "그러기 위해선 일단 몸을 잘게 다져야만 합니다. 이 비술은 일단 한 번 죽어야만 하기 때문입니다." 왕은 두려워 않고 그 역할을 사랑해 마지 않는 세 딸에게 맡겼다. 세 딸은 부왕을 잘게 다져서 커다란 솥에 뿌렸다. 그리고.... "나는 봤다! 자신의 아버지를 다지다니 이런 잔악무도한 딸들을 봤나!" 부왕은 살아나지 않았다. 세 왕녀는 울며 소리쳤다. 사랑하는 남자는 여자들을 묶은 후, "신은 절대 아버지를 죽인 죄를 용서치 않으리! 펠리아스 왕의 딸들이여, 너희들의 미천한 목숨으로 사죄하라....." 세 딸은 울며 소리쳤다. 어째서 이런 일이 일어났느냐고. 신이 아니라 자신들이 죽인 아버지에게 용서해 달라고 울며 소리쳤다. 이아손이라는 이해할 수 없는 남자는 여자들을 단 한 명도 용서치 않았다. 여신의 저주는 그때 사라졌다. 흐렸던 마음은 그제서야 맑아졌다. 하지만 이미 늦었다. 나라를 배반하고 동생을 죽였다. 간계로써 왕을 죽이고 아무것도 모르는 세 공주가 죽는 것을 보고만 있었다. 이 날, 소녀는 틀림없는 마녀가 되었다. 왕좌를 차지한 이아손의 번영은 한순간이었다. 왕을 살해를 백성들이 알게 되어 이아손과 이국의 마녀는 이올코스에서 쫓겨나게 되었다. 돌아갈 곳이 없는 이아손은 마녀를 데리고 그리스를 떠돌며 방랑 끝에 코린토스에 당도하게 되었다. 코린토스 왕은 이아손을 환영하며 이윽고 딸인 글라우케와의 혼인을 제안한다. 글라우케와 혼인하여 코린토스의 왕좌를 움켜질 것인가. 마녀를 아내로 둔 채로 왕의 비호를 계속해서 받을 것인가. 이아손에게 망설임은 없었다. 이미 마녀와의 사이에서 두 자식을 얻었지만 이아손을 말릴 연줄이 되지는 못했던 것이다. 이아손은 마녀를 버리고 글라우케에게 가버렸다. "가지 마세요." "가지 마세요." "당신을 위해 나라도 버렸는데." "당신을 위해 모든 것을 버렸는데." "이 아이와 저를 불쌍히 여긴다면 부디." 그렇게 울며 달라붙는 마녀에게 남자는 말한다. "무슨 말을 하나 했더니. 내가 나라를 잃은 것은 너 때문이지 않은가. 두려운 이국의 마녀여, 나는 너를 사랑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 "아아.................아아,아....." ....정신을 차리니 돌아갈 조국은 멀고, 아무 소원도 없는 채로 그녀는 이국의 땅을 밟고 있었다. ....그렇게, 긴 방랑의 끝에 단 하나의 소원이 생겼다. 하지만 어찌 이루리요. 이제 모든 것이 도원향의 꿈. 소녀는 추한 마녀로 변모해 돌아가 봤자 그 누구도 어렸던 공주라 믿지 않으리. ....자신은 너무나도 변해 버렸다. 어린 시절을 보낸 성은 지금도 변함 없이 초록으로 뒤덮여 있는데. 이아손이라는 남자가 혼인하는 날, 온 나라가 축제 분위기 속에서 멸망했다. 신부(글라우케)는 화염에 휩싸였고 새 왕이 될 예정이었던 영웅은 다시 방랑의 몸으로 돌아 갔다. 그 뒷얘기는 더 이상 전설에 남을 만한 얘기가 아니다. 영웅을 거느렸으며 아르고 호의 수장이었던 청년은 옛날 선박의 잔해를 추억하다 떨어진 선주에 깔려 숨을 거두고, 그가 데려온 소녀는 마녀가 되어 그리스 땅을 한없이 떠돌았다고 전해진다. ....지금도 회색의 해안에서 지평선 너머를 바라본다. 거듭 쌓아온 수많은 죄와, 놔두고 온 수많은 꿈. 그것이 이룰 수 없는 소원이라 해도, 마치 속죄인 냥, 그녀는 영원히 추억하겠지.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4 ??? : 그런가! 그런가, 그런가, 그런가아! 해냈다! 그 분이 말한대로, 에우리알레를 바치면 보다 엄청난 힘을 얻게 된다. 이 내가! 누구보다 강하고, 무적의 존재가 된다. 멋지다고 생각하지 않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 ??? : 아아―――― 그렇네. 너는 그래야지. 솔직하고 귀여운 내 아내가 될 여자(사람)이여. 그럼 헥토르가 돌아오는 대로, "그것"을 찾으러 가볼까. 정말, 어디에 있는지. 신탁은 아직 내려오지 않았나? / ??? : 네. 분명, 헥토르님이 귀환함과 동시에 향할 곳을 나타낼 신탁이 내려올거라고 생각합니다. / ??? : 뭐야 그게, 번거롭게…… 내 발만 계속 붙잡고…… 아, 아니, 미안하네. 그들을 나쁘게 말할 생각은 없어. 하지만, 나도 신탁을 받을 권리는 있어. 근데, 왜 너만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 ??? : 물론이지, 헥토르! 여신은 거기 있지? 성배도 손에 넣었겠지? 그럼, 좋아. 오랜만이구나. 여기서 몽땅 처리해볼까! 너희들, 세계를 수정하려는 사악한 군단과――. 우리들, 세계를 올바르게 하려고 하는 영웅들. 성배전쟁에 걸맞는 최후구나! (중략) 이아손 : 불경하구나, 미노타우로스. 내 이름은, 경외와 숭배와 함께 호칭되어야 한다고. 허나, 퇴치될 추한 짐승인 너에게는 특별히 허락해주마. 자, 덤벼라! / 헥토르 : 어쩔껍니까, 캡틴. 이대로, 짓눌러 버립니까? / 이아손 : 물론, 정의의 편답게, 정면에서 싸워서, 짓누른다! 참으로 기분이 좋구나, 정의란! (중략) 하하하하하! 좋네, 최고야! 압도적인 폭력으로 적을 구축한다! 이것이「정의」의 참맛이다!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 저기, 헥토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 이아손 : 그리고 헤라클레스! 너도 해치워라! 난 여기서, 너희들을 지켜보마. / 마슈 : ……자신의 아내를 전선에 내세우고, 자신은 싸우지 않는다. 저기, 마스터. 이 사람은 설마……. / 의심할 바 없는 인간 쓰레기 OR 의심할 바 없는 졸렬킹 / 이아손 : 하, 재밌는 농담이다. ……전부 죽여라, 헤라클레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 이아손 : 오, 아, 가…… 메데이아, 메데이아, 메데이아……. / 메데이아 · 릴리 : ――네, 이아손. 무슨 일이십니까? / 이아손 : ……낫게 해줘, 나의 메데이아. 아파, 아프다고, 아프단 말야……! / 메데이아 · 릴리 : ……. / 이아손 : 뭘, 하고 있어. 이 멍청한…… 낫게 하라고, 말하고 있잖아. / 메데이아 · 릴리 : ――못 합니다, 이아손. 죄송합니다. / 이아손 : ……………………………………………………에? / 메데이아 · 릴리 : 그게 저도, 이미 쓰러져 있습니다. 유감입니다. 본래라면, 당신과 함께 세계가 가라앉았을텐데. / 이아손 : ……너, 역시……. / 메데이아 · 릴리 : 이 저랑은 관계 없는 일입니다만. 전, 확실히 당신을 알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하고 있는 지금도, 왕녀 메데이아의 기억이 또렷히 되살아납니다. 배신 당해도, 매도 당해도, 맨 처음의 발단부터 속고 있었다고 해도. 그녀는 이아손님이 정말, 정말로 좋았습니다. 당신은, 신의 힘을 받으면서―― 어디까지나, 순수했습니다. 쓸모 없는 보물을 손에 넣어서, 우쭐한 아이처럼. 어쩔 수도 없이 잔혹하고, 정말 순수한 당신. 약한 주제에, 사람을 이끌리게 하고 놓지 않는 당신. 그게 이아손 이였다. 그게 그녀의 첫사랑 이였다. 하지만, 당신은 바로 모든것을 배신한다. 그런 방식으로밖에 살 수 없는 사람이니까. 그럼―― 배신 당하지 않도록, 세계째로 가라앉히는게 편하잖아요? 당신은 영원히―――― 고향으로 돌아가선 안 됐어요. / 이아손 : 마녀, 년……! …… 배신의…… 마녀년……! 죽어, 죽어, 뒤져 버려라! 젠장, 젠장, 젠장――!! / 메데이아 · 릴리 : ……죄송합니다, 이아손님. 그에게서 당신을 지키고 싶었지만 저에게는 방법이 없었습니다. 이게 한계…… 적어도 최후의 순간까지, 즐거운 꿈을 꿨으면 했습니다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 이아손 : 화살은 더 이상 날아오지 않나……? 메데이아, 사역마로 상황을 봐 봐라. / 메데이아 · 릴리 : 그럴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안타깝게도, 헤라클레스가 쓰러졌습니다. / 이아손 : 뭐……? 어이, 메데이아. 그 농담, 전혀 안 웃기다고. / 드레이크 : 오, 있다 있어. 어―이, 들리냐 이아손! 자, 그럼 싸워볼까! / 이아손 : ……말도 안 돼! 헤라클레스! 헤라클레스는 어쨌냐!? / 드레이크 : 어이 어이. 어쨌냐, 라고 우리들에게 묻는거야? 그 녀석이 살아있으면, 우리들이 살아 있을리 없잖아? 우리들이 살아있으니까, 그 녀석은 죽었다. 봐봐, 알기 쉬운 이치잖아. / 이아손 : 죽을리가 없잖아!? 그 녀석은 헤라클레스라고! 불사신의 대영웅이다! 영웅(우리)들이 누구나 동경하고, 도전하고, 일격에 도로 당해오기만 하던 정점이라고!? 그게 이런, 너희들같은 대충 긁어모은 잡졸들에게 쓰러지겠냐!!!! / 드레이크 : ……흐―음. 너한테도 중요한 우정은 있었네. 매우 뒤틀려있지만 말야. 뭐, 좋다고. 그렇게 믿고 싶으면 그러면 돼. 이 쪽은 승부를 낼 뿐이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 다윗 : 잠깐! 그 전에, 이아손 군에게 한 가지 질문이 있다. ……에우리알레를『계약의 상자(아크)』에 바치라는 바보같은 생각, 누구한테 들은거야? / 이아손 : 네 놈들이 알 바 아니다! / 다윗 : 아니, 알고 싶은걸. 왜냐면 저기, 그녀를 바치게 되면 세계가 멸망한다고? / 이아손 : ――――뭐라고? / 다윗 : 당연하잖아. 그 상자는 죽음을 정하고, 죽음을 불러온다고. 거기에 신령을 바친다니 제정신으로 할 짓이 아니라고. 가뜩이나 안정되지 않은, 이 시대 그 자체가 죽어버리겠지. / 이아손 : ――――말도 안 돼. 거짓말이잖아, 그럴리가―――― / 다윗 : 그러니까 듣고 싶다고. 신령을 바치면, 무한의 힘을 손에 넣을 수 있어요, 라던가 누가 꼬드긴거야? 헥토르, 아니면 메데이아? 어느 쪽이야? / 이아손 : ……메데이아? 지금 얘기는…… 거짓말이지? 신령을 『계약의 상자(아크)』에 바치면, 무적의 힘을 주는거지? 왜냐면, 그 분은 그렇게 말했으……. / 메데이아 · 릴리 : 네, 거짓말은 아닙니다. 그럴 것이, 시대가 죽으면 세계가 멸망한다. 세계가 멸망한다는 건, 적이 존재하지 않게 된다. 봐요―― 무적이죠? / 이아손 : 너, 너. 너희들, 나한테, 거짓말을 한거냐? 그럼 아무 의미가 없잖아! 난 이번에야말로 이상적인 나라를 만들거라고! 누구나 날 칭송하고! 누구나 만족하고, 다툼 없는, 진짜 이상향을! 이건 그를 위한 시련 아니였어!? 나에게 주어진, 2번째 찬스가 아니였냐고!? / 메데이아 · 릴리 : ……그건 이룰 수 없는 꿈입니다, 이아손님. 그건 당신에게는 불가능합니다. 당신은 이상의 왕이 될 수 없습니다. 사람들의 평화를 원하는 마음이 진짜라도, 그것을 움직일 영혼이 절망적으로 비틀려 있습니다. 당신은, 당신이 원하는 형태로 꿈을 이뤄선 안 되는 겁니다. 정말로 원하는 것을 손에 넣은 순간, 자신의 손으로 부숴버리는 운명을 깨달을 뿐이니까. / 이아손 : 무슨…… 무슨 말이냐, 마녀년! 오래된 신전에 틀어박혀 있던 여자가 뭘 아냐고! 왕의 아들로써 태어나 삼촌에게 그 자리를 빼앗기고, 켄타우로스의 마굿간 따위에 숨어 있었다고! 그 굴욕을 참으며 재능을 기르면서, 아르고 호를 쌓아올려, 영웅들을 모아왔다! 이 나의 어디가! 어디에! 왕의 자격이 없다고 하는거냐!? 난 내 나라를 되찾고 싶었을 뿐이다! 나만의 나라를 원했을 뿐이다! 그게 어디가 나쁘다는거냐, 이 배신자가――! / 메데이아 · 릴리 : ……유감입니다. 전 소환된 이후로, 쭉 진실만 말하고 있었습니다. 전 배신당하기 전의 왕녀 메데이아. 밖으로 데려가준 사람을 무작정 믿는 마녀. 그래서 그 왕에게 선택받지 못한 당신을, 이렇게 지켜왔습니다. 전부 진짜입니다, 전부 진실입니다. ……다소의 오해는, 있었을지도 모릅니다만. 예를 들면, 방금 지킨다고 했잖아요? 어떻게 지킬꺼냐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 자신만만하고, 관대하며, 왕으로서의 위엄을 갖추게 된다면, 틀림없이 명군이 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왕이 되지 못했기 때문에 자신감은 자만이 되고, 관대함은 *적당하게 줄어들어버렸다. (*의역함) 일부 예외는 있으나, 부하를 대할 때 취급이 거칠다. 그러나, 일단 궁지에 몰리면 직감은 날카로워지고, 지시는 정확. [어째서 그 녀석은 몰려있지 않으면 안되는 걸까나] 하고 아르고호의 선원이라면 한 번쯤은 툭 내뱉게 되는 감상.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12 주종관계? 이 내가 네 놈보다 격하라고? 재미있는 농담인걸, 다음 할로윈에 피로하도록 해라. / 지휘관은 둘씩이나 필요 없다. 하지만 너는 상징으로서 필요하지. / 물론, 좋아하는 것은 뻔하지. 손가락 하나 까딱하지 않고 승리하는 것! 최고의 기분이다! / 지금 상황이 싫다! 어째서 내가 최전선에 출항해야만 하는 거냐고! / 성배라...아니, 그만두지. 그런 거짓되고, 과장되고, 속기 쉬운 성유물과 연관 됐다가는 대게 좋은 꼴은 못 봐. 그리스에서도 대체로 그랬으니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이아손 마이룸 대사

*13 마스터에 대한 태도 : 좋은지 나쁜지 말하자면 나쁜 쪽. 태도는 건방지고, 상성이 나쁜 타입도 많다. 드물게 상성이 좋은 마스터를 만나는 때도 있으나, 그런 때에는 대개 절체절명의 핀치다. 묻고 따지고 할 여유가 있는 상황이 아니기도 하다. 함께 땀 범벅이 되어서 헉헉거리며 뛰어다니고 있으면......기사회생의 방법이라도 떠올려주겠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14 [FGO]에 있어서 인물상 : 오케아노스에서는 상당히 자신감 과잉이었지만, 뼈아픈 보복을 받은 탓인지, 혹은 메데이아에게 속았던 것이 이유인 것인지, *삐뚤어진 채로(*의역), 설령 그것이 인리회복을 위한 것이든 뭐든간에, 틈만 나면 농땡이치려고 한다. 메데이아에게는 일생의 트라우마를 겪었던 일도 있고, 다소 주춤거리는 대응이 되기 쉽상이다. 메데이아는 깨끗이 잊었다.....라고는 할 수 없으나, 이아손의 태도에 이런이런 하고 한숨짓는 나날이다. [헤어진 전부인 같네] (주인공) [헤어진 전부인이라고 !!] (이아손)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15 "기다리세요, 거기의 바보개. 여긴 천하의 마운트 미야마 상점가. 이아손같이 자기중심적이고 자기 좋을 대로 하는데다가 제멋대로인 행동은 교회(하늘)가 허락해도 내가 허락하지 않아요!" "겍....산의 마녀잖아. 흥, 내가 볼일이 있는 건 거기의 여.자.애.야, 여.자.애. 알아듣겠어? 애만 안 붙은 아줌마한테 한 게 아니란 말이야. 빨랑 꽁치랑 가자미 사서 가시지." "아.줌.마.? 호호호호호, 잘 안 들렸는데요, 랜서. 한 번 더 말해볼래요? 그럼 사양않고 온 몸에 불이 붙은 채 돌아다니는 핫도그로 만들어드리죠?" "이 바보 아줌마, 이게 무슨 사양않은 거냐! 그쪽이야말로 좀 더 장소에 대한 분별력이라는 걸 가져봐라!" "무슨 소릴 하나 했더니. 저는 손님, 당신은 끽해야 생선가게 점원이잖아요? 불평에도 미소로 참고 견디는 게 접객이라는 거예요." "큭, 어중간하게 쇼핑에 익숙해져가지곤, 이 암여우가....에잇, 오늘은 영 아니구만! 여기서 더 이상 해고당할 수는 없다고-!" "후후후, 어리석군요, 랜서. 이 상점가에선 우리 주부가 최강이라는 걸 알아 두세요....! ....그럼. 소란피워서 미안하군요. 쓸데없는 참견이었나요, 아가씨?" "아, 아뇨. 고맙습니다! 저어, 괜찮으시다면 성함이라도........" (회상 종료) "....라는 일이 있어서, 그 후로 친하게 잘 지내고 있는 거라구요?" "캐스터, 잠깐 보자." 구석에서 캐스터를 손짓해 부른다. "어이, 도대체 어찌된 일이야. 사쿠라를 도와준 건 고마운데, 또 무슨 일 꾸미고 있는 건 아니겠지?" "안심하세요. 다른 의도는 없어요. 랜서가 여기서 날뛰고 있던 게 마음에 안 들었을 뿐이라구요. 옛날부터 그런 남자들은 좋아할 수 없었으니까요."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16 「너」는 무려 「세이버」를 보충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 다섯 명의 영령을 다룰 수가 있다! 페르세우스나 이아손, 스카사하, 히드라를 시작으로 수십 종류의 서번트로부터 5 종류를 자유롭게 조합해라! - 페이크 스테이츠 나이트의 게임 설명의 내용

*17 검은 아처, 케이론은 신들에게서 온갖 지혜를 내려받은 켄타우로스 일족의 현자이며 헤라클레스나 이어손등의 그리스 영웅들을 가르쳤던 스승이기도 하다. 그가 가르침을 내린 자 중에는, 후세에 의학의 신이라고까지 일컬어진 아스클레피오스도 있다. 당연히 그도 의술에 관해서는 숙달해있다. 아처는 혼절한 그의 손을 잡아 맥을 짚고는, 심장에 손을 댔다. 그의 궁병-아처-로서 단련된 눈이, 호문클루스의 몸을 세세하게 관찰해간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18 〔메데이아〕……믿을 수 없어. 설마 저 징글맞은 이아손 닮은 남자가 살아있었다니……. / 〔절집의 메데이아 님〕봄이 되기 시작했네요. 세상은 벚꽃색 분위기라 누구나 다 훈훈한 모습이지만 저는 마음이 무겁습니다. 전날, 아이 쇼핑을 하던 도중에 갑자기 "네 비밀을 알고 있다. 지금까지의 경력을 서방에게 알리고 싶지 않으면 협력해라."라고 아랍권풍의 남성(미남, 석유왕의 아들)에게 협박받았습니다. 어떻게 대응해야 될까요. 역시 증거인멸하는 게 베스트일까요……? 조언 부탁합니다. - 봄, 또 트위터를 시작했습니다에서 캐스터 曰

*19 메데이아 · 릴리 : ……유감입니다. 전 소환된 이후로, 쭉 진실만 말하고 있었습니다. 전 배신당하기 전의 왕녀 메데이아. 밖으로 데려가준 사람을 무작정 믿는 마녀. 그래서 그 왕에게 선택받지 못한 당신을, 이렇게 지켜왔습니다. 전부 진짜입니다, 전부 진실입니다. ……다소의 오해는, 있었을지도 모릅니다만. 예를 들면, 방금 지킨다고 했잖아요? 어떻게 지킬꺼냐면――. / 이아손 : 에? / 메데이아 · 릴리 : 이렇게, 입니다. / 이아손 : 뭣! 너, 너!? 그만둬! 무슨 짓이야! 힛, 싫어, 몸, 녹앗……! / 포우 : 포―우! 포――웃!! / 메데이아 · 릴리 : 성배여. 내 소망을 이루어줄 궁극의 그릇이여. 현현하라. 명심해라. 여기에 있는것은 72주의 마신이니라. / 이아손 : 가, 기, 가, 아, 기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 / 메데이아 · 릴리 : ――싸울 힘을 드리죠. 저항할 힘을 드리죠. 함께, 멸망하게 위해 싸우죠. 자, 서열 30. 해마 포르네우스. 그 힘을 가지고, 당신의 여행을 끝내세요! / Dr. 로만 : 마신……! 이걸로 2체, 아니 2주째인가……! 정말로 있는건가, 그런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0 이아손 : 코르데, 너 칼데아의 녀석들을 데리고 와버린거냐!? 아아, 정말! 이래서 천연은 싫다니까! 내가 말했었지! 트러블을, 절대로, 가져오지말라고. 말했었지!? 그런데 어째서 가솔린 뒤집어쓴 양같은걸 데려온거냐! / 샤를로트 코르데 : (마스터이름)씨 라는 좋은 운명과 우연히 만나게 되서 이아손씨랑도 아는사이죠? / 아는사이...이긴하지만... / 마슈 : 마스터......이 경우엔 오랜만입니다. 라고 말해야 하는걸까요. / 이아손 : 아는사이가 아니라 적. 적-입-니-다-! / 마슈 : 저, 저기......혹시, 이아손씨는...... 오케아노스의 기억을......? / 이아손 : 그렇고말고! 확실히 확실히 머리속에 박혀있지! 실감은 안났지만, 이렇게까지 세세하게 기록되어 있으면 기억하고 싶지 않은것도 새겨져버려! 속아서, 기고만장해있을때 메데이아년에게....... 아아, 젠장 꿈에 나타날꺼같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1 이아손 : 이러니저러니해도 2층에서 잘거야. / 만두리카르도 : 설마, 내일도 그검니까? / 드레이크 : 요 1개월간, 대체로 그런느낌이야. 이아손은. / 만두리카르도 : 당신, 그래도 아르고호의 선장 아니었슴까? / 이아손 : 아아, 선장이다. 선장이었고말고 / 만두리카르도 : 그러면--- / 이아손 : 자신의 부하를 살해당한, 비참한 선장이지. / 부하......? / 이아손 : ......헤라클레스다. / 마슈 : 헤라클레스...씨가.......? / 이아손 : 아아, 그래! 그녀석은 아르테미스의 화살로부터 나를 포함한 서번트들을 감쌌다! 캐스터 녀석들의 모든 방어마술을 퍼부었는데----- 단 두번만에, 녀석은 [12번의 시련]을 전부 써버려, 이별했다! 젠장, 감쌀필요따윈 없었다. 녀석만 있었어도, 그것만으로도......! / 만두리카르도 : ......아아, 생각났다. 당신 분명히, 헤라클레스가 죽은쯤에 탈락했었지. / 이아손 : 핫, 겨우 떠올렸나. 아마, 메데이아같은녀석에게 기억이 조작되 있었겟지. / 마슈 : 메데이아씨는...... / 이아손 : 글쎄, 내가 탈락했을때는 살아있었다만, 그 이후는 몰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2 이아손 : 대체, 무슨 일이지? 동료가 되라는 이야기라면― / [방위병 조금 쓰러뜨리고 왔습니다] / 이아손 : …….예? 북쪽 신전에 주둔해있던 놈들을…말이냐? ..... 멍청이냐!! 뭘 생각하고 사는거냐 네녀석들은! 오디세우스가 눈치채지 못할 리가 없잖아! / 만두리카르도 : 테오스 크리로노미아가 필요했슴다. 어쩔수 없슴다. / 이아손 : 게다가, 테오스 크로노미아까지 빼앗아온거냐!? 젠장, 이 섬의 놈들은 범용형이지만 현재 상태를 생각하면, 절대로 놈들은 병사를 파견해온다! 마을의 인간은 우선 틀림없이, 거짓말을 하지 않고 외부인인 내가 있다는 걸 알리겠지! …도망칠수밖에없나. / 드레이크 : 하하하하하. 마침 딱 좋은 시기잖냐. 슬슬 출항할 때잖아, 아르고호의 캡틴씨? / 이아손 : 드레이크! 네 녀석이 꾸민 일이지! / 드레이크 : 정답♡ / [앗 귀여워] / 만두리카르도 : (앗 귀여워) / 마슈 : 뭔가 멋져요, 드레이크 씨. / 이아손 : …윽. 애초에 너는 어떡할 셈이야!? 틀림없이, 너도 휘말린다고. 죽을 셈은 아니겠지! / 드레이크 : 하하, 설마! 배는 혼자서 움직일 수 없고, 애당초 나는 해신의 저주를 받고 있어. 우선 섬의 어딘가에 도망칠거야. 다행히 오디세우스는 나를 그렇게까지 중요시하지 않을 테니까. 이 섬에서 나올수 없어, 전투도 할 수 없어. 그런 서번트니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3 드레이크 : 그렇지만, 미안. 내 영기는, 부숴져있어. / 이아손 : 아물지않는 상처란 거다. 겉모습은 고쳤지만 내용물은 너덜너덜하지. 술집의 점주를 하고있는것도, 한가하기 때문이지 거기다가, 포세이돈의 저주도 걸려있어서. 이녀석은 바다에 나가면 죽는다. 꼴좋지. / 드레이크 : 하하하하하 지상에서도 캘버린포는 꺼낼수 있는데, 시험해볼까? / 이아손 : 용서해줘. 잘못했어! / 드레이크가 바다에 나갈수없다...... / 마슈 : 그런...... / 드레이크 : 아-, 미안하네 정말. 당신이 알고있는 "불가능을 가능하게 하는" 프랜시스 드레이크가 아닌거야. 지금의 나는 / 이아손 : 지금 이녀석은, 술집의 점주를 하면서 술이나 마시는 생물이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4 드레이크 : 어이쿠 기다려. 잊어버릴 뻔 했네. 이아손! / 이아손 : …너, 이 열쇠는… / 드레이크 : 내 배의 타륜을 봉인해둔 자물쇠의 열쇠. 좋을대로 만지작거려, 당신의 배로 키워내라고. / 이아손 : …내게, 그 배를 사용하라고? 「골든 하인드 호」를? 저기 말야, 그건 네 배잖냐. 네가 소멸하면, 그것도 사라져. / 드레이크 : 테오스 크리로노미아로 존재강도를 보강하면 돼. / 이아손 : …어이. 즉, 그 말은… / 드레이크 : 그렇게 하면, 그 배는 더는 「골든 하인드 호」가 아니지. 배의 이름은――아르고. / 이아손 : ! / 드레이크 : 자, 배가 없는 선장 따위 긴장감이 없잖아? / 이아손 : …젠장. 거기까지 듣고 받아들이지 않을 정도로, 나는 고결하지 않아. 사양하지 않고 최대한 써먹어주마. 괜찮은거겠지!? / 드레이크 : 아아. 그리고, 너희들에게도. / [이것은…?] / 드레이크 : 아마도, 이곳의 신님의 보물. 당신들에게 줄게. 이야, 바다를 건너고 있으려니 엄청 거대한 녀석과 맞닥뜨려서 말야! 아무리 봐도 “심장입니다!”라고 빛났으니까, 무심코 빼앗아 버렸어! / 네모 : 믿을 수가 없어…있을 수 없어. 하지만――진짜다. 진품의, 신의 「핵」. 설마 아버님,――해신 포세이돈의 신핵(코어)? 즉――그저 인간의 영령이, 포세이돈을 격퇴했다는건가!? / 드레이크 : 뭘. 어쩌다보니야, 어쩌다보니. 파도도, 바람도, 운도, 뭐든 좋았을 뿐인 이야기. 그 대가로 터무니없는 저주를 받아서 이 꼴이지. 숨쉬는 것만으로도 죽고 싶을 만큼 힘들었지만. 어쩐지 예감은 하고 있었어. 이녀석을 누군가에게 떠맡길 때 까지는 죽을 수 없다고. / 네모 : ――너는―― / 마슈 : 그런 귀중한 것을… / [고마워. 소중히 할게] / 드레이크 : … … 어이쿠, 나답지도 않은 걸 말할 뻔 했네. 우물쭈물대지 말고 얼른 가라고! 잡담하다 전멸이라니, 웃기지도 않는 이야기니까! / 네모 : ――그러네. 그 말대로야, 캡틴 드레이크. 너의 성과는 책임지고 받았어. 다음은 내게 맡겨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5 메데이아 릴리 : 안녕하세요! 잘 부탁드릴게요! / 이아손 : 으억 깜짝이야!! 우와, 뭐야 이거, 홀로그램 같은 건가? / 메데이아 릴리 : 이 편지는 이아손 님만 읽으실 수 있도록, 잠금해 놨어요. 사람들은 물리셨나요? / 이아손 : 그래, 물렸다 물렸어. 뭐야, 저주라도 퍼붓게? / 메데이아 릴리 : ───그러면, 이아손 님. 사랑해요. 당신의 모든 걸. 진심으로. 이런 건 말할 필요도 없겠죠? / 이아손 : 그래 그래, 잘 안다마다. / 메데이아 릴리 : 이 편지는 이아손 님께서 탈락하신 후에 집필한 거예요. ……네, 그래요. 이 편지를 읽고 계신다는 건, 제가 무사히 올림포스까지 도달했거나─── / 이아손 : 죽은 건가. / 메데이아 릴리 : 죽었기 때문일 거예요. 아무튼 저는 후회하지 않아요. 그건 아마, 헤라클레스도 마찬가지일 거예요. 헤라클레스의 헌신이 없었다면, 저희는……. 아뇨……모두 이 싸움에 자신과, 자신의 무기, 자신의 의지를 바쳤어요. 올림포스에 몇 명이 도달할지는 불명이지만……. 세계를 구하기 위해서, 힘내볼게요. 그리고 이아손 님. 저, 이래 봬도 이아손 님을 진심으로 믿고 있답니다? / 이아손 : 뻥까시네. / 메데이아 릴리 : 아뇨, 여성관계가 문란한 부분은 신뢰하지는 않지만……. 영웅으로서의 이아손 님을, 진심으로 믿고 있어요. / 이아손 : ……흥. / 메데이아 릴리 : 그래서 이아손 님께 아주 좋은 선물을 준비했어요! / 이아손 : 응? / 메데이아 릴리 : 저 메데이아가 혼신의 힘을 담아 만든 마술예장이에요! / 이아손 : 호오, 호오오. ……마술에 관해서라면 정말 끝을 모를 만큼 엄청난 재능이 있었으니 말이지. 좋다, 받아 주지! / 메데이아 릴리 : 자, 동봉해 둔 이 부적이에요! 효과는─── / (잠시 후) / 이아손 : 쓸모없어─!! 하필 그 바보 같은 효과는 뭔데! 좀 더 도움이 되는 마술을 부여하란 말이야! 젠장, 없는 것보단 낫나……. 아니, 나은 거 맞나……? / 메데이아 릴리 : 아마 불만스러우시겠지만 죄송해요. 그 예장을 만드는 것도 정말 한계여서……. / 이아손 : (……이 녀석, 잘 보니 홀로그램 너머로도 파악될 만큼 안색이 핼쑥하구만……) / 메데이아 릴리 : 아아, 그리고. 앞으로 가실 섬들의 정보(데이터)를 남겨놨어요. 분명 도움이 될 거예요. / 이아손 : 아, 응. 그게 가장 쓸 만하네, 진심. 오히려 없으면 어쩌나 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6 이아손 : 어찌저찌. 잘들 들어라. 준비고 장비고 인원이고 다 모자라지만……. 노틸러스……아니지, 스톰 보더 덕분에 가망이 생겼어. 당연한 건데, 총력전 중의 총력전. 함대전이 될 거다. 유감스럽게도 내 아르고와 로열 포춘은 놈들한테는 만만한 구닥다리에 불과해. 이를 뒤집으려면 서번트와 스톰 보더를 의지할 수밖에 없지. 그래서 말이다. 이제부터 오디세우스 군이 진을 친 곳까지 일직선으로 갈 건데. / 고르돌프 : 기다리게, 이아손 군. 어차피 싸우기는 해야하는데, 아무리 그래도 성급한 거 아닌가? / 이아손 : 필부의 의견이로구만, 고르돌프! 내 단언하겠는데. 우리가 생각하는 것쯤은 거의 다 들킬 거라고 생각해라. / 아킬레우스 : 아─, 그렇겠구만, 좀 쉬려고 하는 적한테 기습거는 게, 오디세우스의 주특기니까 말이지. / 파리스 : 번번이 당한 저희 입장에서는 참 씁쓸하네요. / 이아손 : 중요한 건 들키더라도 커버가 되는 상황을 유지하는 거야. 그런 의미로 따지면 지금부터 다른 섬에 상륙하는 게 가장 위험한 짓이지. / 바솔로뮤 : 그러면 이대로 직행할 건가? / 이아손 : 솔직히, 그 수밖에 없어. / 고르돌프 : 홈즈, 이럴 때야말로 자네의 냉정, 정확한 추리를 작렬시킬 때 아닌가? / 홈즈 : 흐음─. 그렇게 말씀하셔도, 저는 군인이 아니라 말입니다. 이아손이 다른 방책이 없다고 하는 이상……. 제가 간섭할 권리는 없지요. 아킬레우스, 파리스, 오리온, 전사인 자네들의 의견을 청하고 싶네만. / 오리온 : 난 사냥꾼이지, 전사가 아니야. 아아, 아니지. 싸워야 할 때는 싸우겠지만, 병사나 장수로서 싸우는 게 아니란 뜻이야. 그러니까 해 줄 말이 없어. / 아킬레우스 : ……나는 머리를 비우고 있는 게 좋겠어. 상대는 그 오디세우스잖아. 그 녀석이라면 내 사고를 완전하게 파악하고 있을 거야. 적대자였던 파리스도 마찬가지고. / 파리스 : 하다못해 형님이 계셨다면……. 그 녀석의 지혜에 대항할 수 있을 텐데. / 아킬레우스 : ……없는 놈 가지고 칭얼거려도 별수 없어. / 파리스 : 나도 알거든─. / 어떡할까…… / 만드리카르도 : ……. ……. / 홈즈 : 만드리카르도 군, 자네는 무슨 의견 없나? / 만드리카르도 : 아─……글쿠만요. 일단 나도……일단은, 경험이 없지는 않은 몸이지만, 딱 하나는 알고 있슴다. 사공이 많아지면 배가 산으로 간단 겁죠. / 홈즈 : 흠, 일리 있군. / 만드리카르도 : 그러니 뭐, 이아손 작전대로 가면 되지 않겠슴까? 우리가 이아손을 믿고 이 작전에 임한다. ……오디세우스에 대항이 가능할지 여부는 거기에 달렸겠슴다. / 고르돌프 : 으그그그그……. / 이아손 : 이 결전은 압도적으로 불리해. 솔직히 내 예상으로는 작전이 완벽하게 수행되더라도─── 승산은 높아도 2할, 최저치는 1할 아래야. 병력 차이는 물론이거니와, 오디세우스가 위험하기 짝이 없어. 그 자식 앞에서는 웬만한 작전은 통하지 않을 거야. 그래도 뭐, 어떻게든 먹힐 만한 폭판을 하나 둘쯤은 준비해 놨어. 그게 폭발하면 어떻게든……될지도 몰라. 이제부터는 비장의 수(조커)를 얼마나 심었는지로 승부가 갈려. 그리고 우리한테는 『병력』『배 숫자』 같은 눈에 보이는 카드가 없지. 그러니까 그 외의 카드로 승부를 걸겠어. 우선……아킬레우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7 아틀란티스 방위병 : 보고드립니다! 적함 확인. 수는 한 척! 조타수는 이아손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 오디세우스 : 심해를 탐사해라. 노틸러스가 잠수중일 거다. / 아틀란티스 방위병 : 옙! / (방위병 퇴장) / 오디세우스 : ……정면대결은 필연이지만, 노틸러스를 포함해도 한 척이 부족하군. 이아손. 네 꿍꿍이는 뭐지? / ……방심, 자만, 억측, 그런 것들이 포함되지는 않았는지. 무언가를 간과하지는 않았는지. 무언가를 흘려버리지는 않았는지. 범인류사의 오디세우스(나), 네 기억은, 정확한 것인가? / ───멍청한 놈. 임기응변으로 간다고 했잖냐. 범인류사의 기억을 지닌, 이문대(로스트벨트)의 오디세우스. 빈틈이 있을 리가 없으며, 방심을 할 리도 없는 남자. 하지만 패배 확정 이벤트를 끄집어 내는 것까지라면 가능하다. / 이아손 : ───말은 그래도, 압도적으로 불리하다만. / 몇 가지 "준비"는 마쳐두었다. 그게 잘 작동할지는 미지수였다. / 이아손 : 난 실수하지 않았어. 잘, 풀릴 거야. / 그런 생각을 할 때마다 몸에 오한이 일었다. 어쩌면, 전부 간파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잘 풀릴 거란 생각은 하지도 말자. 내가 오디세우스를 능가하는 점이 있다면, 그건 단 하나. 나는 좌절을 겪은 몸이란 거다. 아무리 발버둥쳐도, 무슨 수를 써도 뒤집을 수 없는 상황을 경험한 것이다. 하지만───이쪽 오디세우스는 아마 그걸 모르고 있으리라. 트로이 전쟁을 지식으로는 알고 있어도, 실감을 못 하듯이. 나는 그 단 한 점에 걸 수밖에 없다. / 이아손 : 카드가 아무리 후져도, 승부 자체는 걸어볼 수 있걸랑? 오디세우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8 이아손 : ……너, 발뒤꿈치를 꿰여서 불사신이 아닌 상태 맞지? / 아킬레우스 : 뭐 그렇지. 나한테 발뒤꿈치는 치명적인 약점이야. 이걸 꿰인 순간부터, 나는 한낱 아킬레우스야. 불사신도 아니고, 최속의 다리도 잃었어. 그러니 뭐, 이로써 죽을 때까지 싸울 수 있어진 셈이지. / 이아손 : 너 무슨 근육뇌을 초월한 전투광이라도 되냐. ……뭐, 전력인 셈 치고 기대는 해 줄란다. / 아킬레우스 : 그래라. 언제까지 버티면 되는지, 그 점만 알려주면 돼. / 이아손 : 핫, 그거야 뻔하지. 너는 현재 오디세우스에 비견되는 최대전력─── 케이론과 싸울 거야. 하지만 그 전에 쓰러뜨려두고 싶은 상대도 지천에 널렸지. 그때까진 무슨 일이 있어도 죽지 마라? 죽지 말아야 한다! / 아킬레우스 : 내 아버지 펠레우스와, 내 어머니 테티스의 명예를 걸고 맹세하지. 안심하고 작전에 포함시켜. / 이아손 : 켁. 안심해라, 마구 부려먹어 줄 테니. 구체적으로는 아킬레우스, 파리스를 네 전차에 태워. 너 본인은 적함의 기관부와 돛을 파괴하면서 옮겨 다녀. 가능하겠냐? / 아킬레우스 : 뭐, 전차 정도야 쓰게 해도 상관은 없는데……. / 파리스 : 이 녀석 전차에 타라고요! / 이아손 : 이 녀석 전차에 타는 거야. 허튼 소리 하면 쥐어박을 줄 알아라. 너는 상공에서 내 배로 다가오는 놈들을 요격해. 가능할지 여부는 안 물을 거다, 해. / 파리스 : 네, 네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9 이아손 : 만드리카르도, 마슈, 마스터. ……음. 마마마니까 마 자 트리오구만. 아무래도 좋지만. / 고르돌프 : 진짜 아무래도 좋군 그래!? / 이아손 : 너희는 내 배를 거점으로 삼아 아킬레우스처럼 적함의 기관부와 돛을 파괴. 옮겨 타고, 적함 파괴, 내 배로 귀환, 옮겨 타고, 적함 파괴, 내 배로 귀환. 그걸 반복하는 거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0 이아손 : 그리고 이 뒤가 중요한데─── 스톰 보더, 최대전력인 너는 오디세우스 군을 무력화할 때까지 밀어붙일 필요가 있어. ……하지만. 완전히 무력화해서는 안 돼. / 네모 : ……무슨 뜻이야? / 이아손 : 오디세우스가 아르테미스더러 자길 포함해서 다 쓸어 버리라 할 가능성이 있어. 오리온은 로열 포춘에 태워서, 잽싸게 네메시스 섬에다 상륙시킬 필요가 있지. 타이밍을 잘못 맞추면 로열 포춘이 침몰하거나 아르테미스가 일대를 날려 버릴 거야. 스톰 보더의 조타 자체는 네모에게 맡기겠어. 내가 무슨 지시 안 해도 알아서 움직여. / 네모 : 그럴게. 나도 그러는 편이 행동하기 편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1 이아손 : 바솔로뮤는 아슬아슬할 때까지 전투에 끼지 마. 오리온을 네메시스 섬까지 옮기는 데에 전념해. / 바솔로뮤 : 그래 알았어. / 이아손 : 그리고 오리온. 너는 여차하면, 그걸 써. / 오리온 : 그거? 그게 뭔데? / 이아손 : 네가 해신(포세이돈)한테 받은 힘 말이야! 이럴 때 쓰라고 있는 거 아니겠냐고! / 오리온 : ……아─, 그거구나! 오케이 땡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2 이아손 : 불안하기 짝이 없네. 그리고. 코르데가 남았는데─── / 샤를로트 코르데 : 네, 넵! / 이아손 : ……네가 할 수 있는 건, 거의 없어. / 샤를로트 코르데 : 네. / 이아손 : 정면으로 싸우는 데에는 영 부적합하니 말이지. 그러니까─── 가장 중요한 역할을 맡길 거야. / 샤를로트 코르데 : ……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3 이아손 : 접현한다! 아주 잠시만 접근, 즉각 이탈할 거다! 너희는 그 얼마 안 되는 시간(턴) 내로, 선원들을 무찌르고 배의 기관을 파괴해! ……즉, 항상 시간제한이 걸린 줄 알아둬라. 신속하게 끝내! 서번트란 것들은 불가능을 가능케 하는 게 기본. 그 정도쯤은 쓱싹 해치워, 알겠지! / 만드리카르도 : 옙. / 마슈 : 알겠습니다! / 이아손 : 전쟁 개시다! 가라 짜식들아아아아아! / (끼리리리릭) (터어어어엉) / (홱) / 아틀란티스 방위병 : 적습이다! / 만드리카르도 : 이아손 말이 맞아. 신속하게───끝장을 보겠어! (배틀) / 만드리카르도 : 마슈! / 마슈 : 네! 벙커 볼트 사출, 관통기능으로 엔진을 파괴할게요! 하아아아아압──! / (붕) (쾅) / 만드리카르도 : 이어서─── 이거나 받아라! / (쉬익) / 아틀란티스 방위병 : 빔 세일, 파손! 젠장, 수복을……! / 만드리카르도 : 탈출하자, 꽉 잡아! / (홱) (이탈) / 이아손 : 좋아, 돌아왔군! 앞으로 90척 쯤 더 있다, 갈 길이 멀어! 그리고, 이 수법이 먹히는 건 앞으로 한두 번 정도일걸! 뭐, 조금이라도 줄이면 감지덕지지! 자, 어서 다음 배로 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4 바솔로뮤 : 칫……오리온, 아르고가 정체되기 시작했어. 하는 수 없지, 우리도 출진하자. 전장을 최대한 헤집어 놔야겠어. / 오리온 : 야 야, 예정상으로는 열 척 정도 처리한 시점부터라며? 아직 반도 못 갔잖아! / 바솔로뮤 :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고도 했잖아? 해적, 그리고 "운반책"으로서의 감이 속삭이고 있어. 이대로 잠자코 있으면 망할 거라는군. / 오리온 : 알았어, 바로 움직여. 해적의 직감을 믿어볼게. / 바솔로뮤 : 제3함, 로열 포춘! 지원하러 가겠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5 아틀란티스 방위병 : 보고드립니다! 범인류사의 서번트, 바솔로뮤 로버츠! 구형 범선에 다른 서번트 1기, 오리온을 태운 채 이리로 돌격중입니다. / 오디세우스 : 왔군. 생산된 케르베로스를 투입해라. 어떻게 해서든 네메시스 섬 상륙을 저지하여, 완전히 섬멸하라! / 오디세우스 : 마지막 남은 불안요소도 사라졌군. 이제 끝이다. / ───정말로? ───정말로 끝난 것인가? ───내가 무언가를 놓치고 있지는 않은가? ───나는 당당히 승리를 선언해도 되겠는가? 오디세우스는 산들바람 같은 위화감조차 묵살하지 않았다. 더욱 심도 깊게 사고했다. 이아손이 다음으로 쓸 수는─── / 오디세우스 : 칼데아의 마스터와, 바솔로뮤의 합류……인가. / 아틀란티스 방위병 : 보고드립니다! 네메시스 섬으로 가던 이아손의 배가 선회! 바솔로뮤의 배로 가고 있습니다! / 오디세우스 : 즉시 진로를 차단하라. / 이아손 : 좋았어, 합류는 어찌저찌 가능하겠군. 결국 우리 중 누구 한 명이 오리온을 네메시스 섬으로 보내주면 그만인 거야. 그렇다면 당연히, 너희도 뭐 거기에 합류하면 되는 거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6 이아손 : 좋았어! 오리온! 예정 변경이다! 너는 이대로 네메시스 섬까지 달려가! / 오리온 : 그래도 되겠어!? / 이아손 : 잔말 말고 가! 잡것들은 신경 꺼! 스톰 보더가 어뢰를 받아서 길을 틀 거야! 아뢰에 맞으면 중상을 입겠지만……. 네 악운과 네모의 기량이 있다면 뭐 어떻게든 되겠지, 아마도! / 오리온 : 알았어, 캡틴! / 오디세우스 : 오리온을 추격하라. 네메시스 섬까지 가게 두지 마라. / (방위병 출격) / 이아손 : 좋았어, 시간을 듬뿍 벌었군. 바솔로뮤! / (쏴아아) / 아틀란티스 방위병 : 로열 포춘……! 침몰해 가는 배 뒤에 숨어 있었나! / 바솔로뮤 : 많이 늦었지만, 바솔로뮤 등장! 포탄이 많이 가려웠나? 그럼 더 많이 박아주지! / (포격) / 이아손 : 왔군! 마스터, 마슈, 만드리카르도! 너희는 얼른 저쪽으로 갈아타! 여긴 아르고가 떠맡겠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7 아틀란티스 방위병 : 저, 전령! 전령입니다!! "에키드나"가, "에키드나"가─── 폭주를 개시했습니다! / 오디세우스 : 폭주라고? 구체적으로는? / 아틀란티스 방위병 : 태어난 마수들이 저희에게도 공격을 가하고 있습니다. 한 마리를 처리해서 해부해 본 결과, 테오스 크리로노미아의……! / 오디세우스 : ……본능 제어기능이 차단된 거로군. / 아틀란티스 방위병 : 옙! / 오디세우스 : ……그 서번트 짓인가……! / 이아손 : ……모치즈키 치요메 녀석, 성공했나. 그 여자, 진짜 놀라울 만큼 완벽히 해냈군. 모치즈키 치요메. 넌 정말로 많이 애썼어. / 이아손 : ───뭐, 나도 너무 많이 애써서 탈이 날 것 같다만! 역시 자폭은 작전도 뭣도 아니구만! / ───시간은 잠시 거슬러 올라간다. / (토혈) 모치즈키 치요메 ; 커, 헉……! 아아……죽겠소……이러다 죽겠소이다……. ……. ……. 뻥, 이, 지, 롱♪ ───아니 뭐, 다 죽어가는 몸이기는 하지만. 그렇기는 하지만, 아직 죽지는 않았다. 서번트는 죽으면 소멸한다. 그렇기에 이렇게 산 채로 모이가 된 것이다. / 이아손 : 대충 흘려넘겨도 상관은 없는데. 너, 트로이 목마에 흥미 있냐? / 모치즈키 치요메 : 예? / 이아손 : 뭐, 확률상으로는 만 분의 일 정돈가? 그냥 기적적으로 그렇게 됐을 때 그러란 거야. / 책사란 만일의 가능성에 거는 존재가 아니다. / 모치즈키 치요메 : 그런 건, 으음……도박꾼(갬블러)이라 부르는 게 맞겠구려. ───하지만, 그러나, 허나! 우리는 그 도박에서 승리를 거두었도다! 뭐, 소인의 내력을 알면서 이 처사이니, 참 최악의 발상이었지만 말이오! 『너 한 번 자기 자신을 저주해 봐라』라니, 진짜 제정신으로 할 소리가 아니올시다! (번쩍) / 모치즈키 치요메 : ───나의 진명, 모치즈키 치요메! 영봉 이부키에 새겨진 오로치 및 코가 사부로에게 이 몸을 바치겠노라! 유이만의 의복을 이어받아 뱀으로 돌아가겠노니, 내 몸에 오너라 오로치여! 온 산마야 사트반! 내 몸은 저주일지니, 짐승으로 회귀하리라! / (꾸르륵) / 모치즈키 치요메 : 소인이 지금부터 "에키드나"와 융합하여, 본능에 따라 미쳐 날뛰는 괴물을 낳으리라! 지배는 불가능하나, 동화는 가능. 동시에───폭주도. 그렇다면 이는 이미 병기가 아니지. 피아 구분 없이 날뛰는 재해에 지나지 않노라! 그러면 먼저 가겠소, 여러분! 저주받은 이 몸이 인리의 초석이 된다면, 후회 따윈 무엇 하나 없나니! ────자, 잉태하라, 낳으라, 날뛰라! 너를 옭아매는 족쇄는 없다! 가까이 있는 것을 물어라! 크큭,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 (꾸르르륵) / 오디세우스 : 범인류사의 오디세우스를 흡수할 때, 놈이 내게 준 것은 지식 뿐이었다. 하지만, 나는 그걸로 충분하다 판단했지. 놈들의 에피소드, 놈들의 출생, 그런 게 파악되기만 하면 그만이라고. 하지만, 범인류사의 오디세우스는 구태여 지식만을 넘겨 줌으로써……. 감정……신념……그리 불리는 것을 계산에 넣지 못 하게 만든 것이었군……. 범인류사의 강함은 수치(스펙)가 아닌, 그런 원념에 있단 것을, 간파하지 못 하게 한 것이다. 이제 전장은 혼돈의 도가니가 되겠군. ……케이론에게는 고생을 끼치겠어. / (참격) (마수 격퇴) / 오디세우스 : ……. ……. 남은 휘하 마수를 모아, "에키드나"에게서 태어나는 마수들과 싸우게 하라. 동시에 상륙 지점의 경비를 강화하라. 서둘러라! / 아틀란티스 방위병 : 예, 옙! / 오디세우스 : ……역시 직속 병력을 보내야 했나? 아니, 이 전력으로 충분하리라 판단한 건 나였다. 나도 출진하마, 간다! 마지막 남은 케르베로스를 끌고 와라! / 아틀란티스 방위병 : 하지만 케르베로스도 폭주상태입니다! / 오디세우스 : ……내가 제어하겠다. / 이아손 : ……오디세우스 자식과의 속임수 대결에는 승리했지만 이게 한계야. 머리 펑크 나겠어! 하지만, 할 건 다 했지. 남은 그 녀석 건은, 알 바 아니야! / 바솔로뮤 : 자, 이제부터는 내가 도맡지! 잘 들어, 나는 어떻게 되든 신경 꺼. 이아손도 그냥 방치해도 돼. (플레이어)를 네메시스 섬까지 데려가는 것. 내 역할은 거기까지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8 아틀란티스 방위병 : 아직이다! 아직 끝나지 않았다! 우리는 오디세우스 님께 맹세했단 말이다. 이 전투에 목숨을 바치겠노라고. 그렇다면, 죽음 따위는 두렵지도 않다! 가자! / 만드리카르도 : 젠장! 오디세우스 자식, 자기 사후까지 내다본 건가……! 어물쩡대다간 아르테미스가 주포를 쏠 거야! 그 전까지는 네메시스 섬에 도달하자! / (퍽) / 아틀란티스 방위병 : 윽……이 틈에……! / 바솔로뮤 : 이 틈에……? ……! 이런, 이 녀석들 기관부를 폭파시킬 작정이야! 만드리카르도, 앵커를 떼어내! 여기서 전력을 다해 탈출해야 해! / 여기까지 왔는데……! / 만드리카르도 : 알았어, 지금, 떼러……! / 아틀란티스 방위병 : 못 간다!! (채앵) / 파리스 : 이게……조금만 더……제발……! / (퍼어어어엉) / 아틀란티스 방위병2 : 기관부 폭파 준비, 완료! / 아틀란티스 방위병 : 잘 했다! / 만드리카르도 : (플레이어), 마슈 뒤로 가! 마슈, 막는 검다! / 마슈 : 알겠어요. 진명, 동결전개……! / 만드리카르도 : 일단 보구를 박아! 뒤까지 여파가 가지 않도록……! (이 정도로 막을 수 있을까……? 젠장, 모르겠어! 될 거라, 믿고는 싶은데……!) / ??? : 거기서, 꺼져어어어어어! / 아틀란티스 방위병 : 뭣!? / (콰아아아앙) / 바솔로뮤 : 아르고……! 이아손, 너구나! / 이아손 : 방금 돌격으로 앵커가 떨어졌어! 꾸물거리지 마, 얼른 벗어나! / 바솔로뮤 : 알겠어, 좌측으로 키를 꺾어라!! / 잠깐, 이아손이! / 이아손 : 날 부르고 자빠질 여유가 어딨어, 이 멍텅구리야! 자, 어서들 가!! / (출발) / 아틀란티스 방위병 : 보낼 것 같으냐, 쫓아라……쫓아! / 이아손 : 패배자 주제에 발목 잡지 마, 이 등신들아! (홱) / 이아손 : 뻔한 대사지만, 말 좀 해야겠다! 저 녀석들을 쫓아가고 싶거든, 날 쓰러뜨린 후에나 가시지!! / 아틀란티스 방위병 : 네 이놈, 잡졸 주제에……! / (퍽) / 아이손 : 으윽! ……잡졸이라 미안하구만, 짜샤! / 아틀란티스 방위병 : 기관 폭주를 정지……안 되겠군, 이미 늦었어! / 이아손 : 핫……젠장할. 정말이지……운이라곤 없구만, 난! / (콰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 이아손───! / 만드리카르도 : 휘말렸슴다……. / 파리스 : 저래선 더는……. / 아폴론 : 아르고……. 아까운 배를 잃었어……. / 마슈 : 이아손 씨……. 맙소사……. / (첨벙) / 이아손 : 뒤지는 줄 알았네!! / 살아있네───!? / 이아손 : 나도 놀랐다 야! 겁나 간신히 살았어! 그래도 등짝에 폭발이 직격한 탓에 당분간은 못 움직여, 잘란다! 아르고도 여기까지 애썼지만, 더는 무리야! 뒷일 맡긴다! 잘 해라! / 바솔로뮤 : 그래! 길은 이미 열렸어, 그렇다면 이제는 전진할 뿐이지! 전속전진───폭풍과도 같이! ……그래, 그 사람 말을 빌려 쓰자면. 와일드 헌트 시작이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9 케이론 : ……여기까지인가……. 어째서……패배한 걸까……. 아니, 어째서……당신들이 이긴 걸까……. 승산은 없었을 텐데. 병력도 한참 많았을 텐데……. 질을 고려하더라도…… 질 리가……. / 이아손 : 뭐, 그렇긴 하지. 다른 적들은 몰라도, 이번에는 헤라클레스였다면 혼자서도 잡을 케르베로스를 상대로……. 총출동해야 간신히 잡을 정도의 서번트진이었어. 아킬레우스도 발뒤꿈치를 꿰인 상태였고 말이지. 제대로 된 전력은 오리온 정도였나? / 케이론 : 그렇다면, 어째서지……? / 이아손 : 그 의문에 대한 명료한 해답은, 어디에도 없어, 케이론. 여기에는 그저, 의지만이 있었어. 지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가 있었으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고 맹세한 채 달려나갔지. 그에 비해 너희는 처음부터 끝까지 여유로웠지. 언젠가 올 적에 대한 예습이라도 해 놨던 거냐? 그리고 무엇보다, 자기들이 신과 같은 편이라는 안심감─── 그게, 너희의 가장 큰 빈틈이었어. 내 생각은 그래. / 케이론 : ……납득은 안 되지만……. 일개 의견 정도로는……참고해 둘까요……. / 이아손 : 지기 싫어하는 건 똑같구만! (중략) 이아손 : 아─……………………. 죽는 줄, 알았네. / (털썩) / 케이론 : ……훗. 설마……저랑 마찬가지로, 아니군요, 저보다 더 심한 몰골이셨을 줄이야. 무슨 수로 얼버무리고 계셨습니까? / 이아손 : 웬 멍청한 여자가, 쓸모도 없는 부적을 줬거든. 그냥 외견을 꾸미고, 속이는 게 다인 예장이야. ……뭐, 의외로 유용하긴 했구만. / 케이론 ; 작전을 수행할 때도 그걸? / 이아손 : 그 덕에 나는 녀석들 눈에는 많이 우수한 책사로 보였을걸. 실제로는 식은땀이 줄줄 나서 토할 것 같았지만 말이지. / 케이론 : ……과연. 재미있군요. 신에게 의지하지 않는 영웅이란, 그만한 허세를 부려야 하는 겁니까. / 이아손 : 시꺼, 후딱 죽기나 해. / 케이론 : 아니지요……죽을 만큼 괴롭지만, 저는 이미 패배한 몸. 범인류사의 제자인 당신께, 가르침을 청하는 것도 소멸 직전의 좋은 여흥이 될 겁니다. / 이아손 : 웃기는 농담이구만……나 참. / 케이론 : 신이 없는 세계, 저는 그걸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인간들은 잘 살아가고 있는 겁니까? / 이아손 : 인간이 신 없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지식을 네가 마구 퍼다줬거든. ……뭐, 생전 시점에서부터 절반 넘게 까먹긴 했다만. / 케이론 : 걸어온 길이 너무나 다르군요. / 이아손 : 누가 아니래. 아아, 그래도─── 피차 후회는 안 하는 모양인걸. 안 그러냐? / 케이론 : 그럴……지도……모르겠군요. 아아……그러고 보니……. …….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0 이아손 : 응응. -----그럼 슬슬 여쭙고 싶은 게 있다만. / 케이론 : 네, 뭔가요? / [어째서 우리들은,] / 이아손 : 우리들은. / 전원 : 배에 타고있는거냐 ----- ! / 케이론 : 도착했습니다! / (서번트들 우글우글 있는 이미지 지나감) / 이아손 : 이 멤버는... 안좋은 예감 밖에 안들어... / 케이론 : 그럼 여러분, 안녕하세요! 케이론 입니다! / 전원 : 안녕하세요-. / 케이론 : 좋은 대답입니다. 오늘부터 2박3일 시뮬레이터를 대여합니다. 리소스를 전부 사용해서, 강화합숙을 합니다! 여러분이 선택된 이유는..... 자신의 역량이 미숙하다 느끼시는 분, 또는 정신적으로 어리다고 생각되는 분, 합숙이라 듣고 이건 못 참지 해서 오신 분 등등 여러가지 입니다. / 이아손 : 케이론! 나! 나는 미숙하지도 않고 어리지도 않고 참을 수 없었던 것도 아니다만 ! / 케이론 : 이아손은 보조교사입니다. 서머 캠프의 인솔 같은 거네요. / 이아손 : 내 자유의지는 ! ? / 케이론 : 하하하. 그것에 한해서는 없네요 / 이아손 : 오니인가? / 케이론 : 켄타우로스입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1 에리세 : 다, 다음은! 다음 거야말로 자신 있으니까. 엄청 핵심 어트랙션이니까! 후후, 각오해 둬. 그 이름도―――『아르고 호의 모험』! / 아스클레피오스 : 뭣이? / 에리세 : 우와, 그러고 보니 진짜 승선자가 여기도 있었지! 기, 긴장되네...... 에잇, 아무튼 보도록 해! 『아르고 호의 모험』은, 참가자가 아르고 호 탑승자 중 한 명이 되어서 이름높은 승선자들과 함께 이 배를 타고 다양한 모험을 체험하는 어트랙션. / 탑승물이 코스를 따라가는 느낌의 그거네 / 에리세 : 그래그래. 심플하고 누구든지 즐길 수 있는, 그야말로 수금장치 어트랙션......이 되어야 했을 텐데. / 레이디 아발론 : 아니나다를까, 그다지 인기&인기척은 없어 보이네. 후후후. / 에리세 : 웃으면서 정곡을 찌르지 말아주세요! 어흠. 아무튼 체험해 보도록 해. 우선은......이 어트랙션이 자랑하는, 모두를 힘차게 이끌어줄 아르고 호의 선원들을 소개할게! 맨 처음은 물론! 절대로 빼놓을 수 없는 이아손 선장! 부탁해! / 보이저(이아손?) : 아이・엠・캐푸틴 제이슨! (방긋방긋) / 아스클레피오스 : ......이아손 본인이 아니로군? / 에리세 : 으으으. 아―정말 보이는 대로에요! 처음에는 본인들을 고용할 예정이었지만, 이러니저러니 이유를 대면서 도망쳐버려서......! 그래서, 하는 수 없이 대역을...... / 보이저(이아손) : 나로는 역부족, 일지도 모르지만. 에리세가 곤란해한다면 언제든지, 힘을 빌려줄게. 그리고 있지, 위대한 제이슨 선장, 인걸. 나도, 그도 똑같이, 별을 향해서 끝없는 세계로 배를 저어나간 자들, 이니까. 그 역할을 연기하는 건, 무척 공부가 되는 걸까, 하고. / 힐드 : 으윽, 기특해라! / 가레스 : 금발 말고는 공통점이......? 같은 생각을 보자마자 해버려서 죄송합니다! 당신은 훌륭한 이아손 선장이에요! / 아스클레피오스 : ......그 밖에는? / 에리세 : 무, 물론 있거든. 강력무쌍의 대영웅, 헤라클레스! / 오리온(헤라클레스?) : 헤라클레스 역이라니 나쁜 기분은 안 드는걸! 어쩐지 인기 있을 것 같고! ......하지만 애초에 여자 손님이 적은 건 어째서? Why? / ............ / 에리세 : 영웅 중의 영웅 헤라클레스는, 우선 피지컬. 아무튼 근육이라고 생각해서. 지성은 계획으로 커버. / 힐드 : 근육 이전에 인형인데!? / 에리세 : 인간 쪽은 도망쳐버리는 바람에! / 에리세 : 이어서―――준족의 사냥꾼 아탈란테! / 로빈후드(아탈란테?) : 좀 더 역할에 어울리는 사람이 있지 않아? 뭐랄까, 시바의 여왕님이라든가 니키티치라든가. / 에리세 : ......응? 잠깐? 나는 딱히 그 여자 사냥꾼의 본질이 짐승귀 요소라고는 생각하지 않거든. 그 귀가 생긴 건......항해가 끝난 뒤인 거 아냐......? 본인에게 물어보진 않았으니까 상세불명이긴 하지만. 아무튼 아탈란테라고 하면 발이 빠른 사냥꾼. 그렇다면 당신 말고는 어울릴 사람이 없어. ......아마도. / 로빈후드(아탈란테) : 사냥꾼 요소 말고는 해당하는 게 없지만 말이지! 성별이라든가가 더 중요하지 않아!? / 에리세 : 그리고 쌍둥이 신 디오스쿠로이 남매. 카스트로와 폴룩스. / 이서문(폴룩스?) : 껄껄. 묘한 일이 되어버렸군, 형님. / 노서문(카스트로?) : 껄껄. 가끔은 이런 것도 좋겠지, 누이님. / 남매가 아니라 동일인물인 건? / 에리세 : 아무튼 주먹질이 강한 이미지니까. 대역이니까 이런저런 건 눈감아 줬음 좋겠어.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스클레피오스! / 아스클레피오스 : ? / 에리세 : 진짜가 아니라, 이쪽! / 잭(아스클레피오스?) : 해체......가 아니라, 수술할게? / 과연 외과수술 스킬 / 레이디 아발론 : 아하하. 알게 된 지 얼마 안 됐지만 알 것 같아. 난도질하는 계열 영령, 이라는 공통점이구나? 과연―. / 아스클레피오스 : 농담하지 마라. 내가 손을 대는 건 외과뿐만이 아니야. 온갖 질병이 흥미의 대상이다. 하지만......흐음. 메스 다루는 실력은 꽤 하는군. 앞으로 하기에 따라서는 성장할지도 모르겠어. / 잭(아스클레피오스) : 와아―, 칭찬받았다―. / 에리세 : 아무튼 지금의 멤버는 이런 느낌, 이에요. 영령 카이니스한테도 부탁해봤지만 역시나 도망친데다 대역도 찾지 못해서. / 레이디 아발론 : 으응―――응. 흐름은 이해했어! 이 대역 캐스트들과 함께 즐거운 대모험을 할 수 있는 어트랙션인 거네? 어떨까. 일단 그걸 체험해보는 건. 실제로 접해봄으로써 문제점을 파악할 수 있을지도 몰라. / 가레스 : 동감이에요! / 오르트린데 : 네! / 에리세 : 에 그게, 왠지 어쩌다보니 정말로 우연히, 다음 항해 손님들에 빈 자리가 있으니까. 지금 바로 스타트할 수 있어. 우리 에리어의 핵심 어트랙션, 『아르고 호의 모험』―――충분히 맛봐줘! 그리고 캐스트 여러분, 힘내! / 캐스트들 : 『눼―에』 『라져, 코피―!』 『물론이지』 『해체......수술할게!』 / 벌써부터 호흡이 따로 놀아! / (전투) 에리세 : 어, 어때? 콜키스의 황금 양가죽, 대권투 스매시 베프뤼케스인, 심플레가데스 바위, 기타등등...... 이걸로 코스는 한바퀴 돌아본 셈인데! / 의외로 즐겁기는 했는데, 그렇지만...... / 힐드 : 역시 내세우려는 건 아르고 호를 그럴싸하게 재현한 점이지? 그렇다면 말야, 으―응――― / 가레스 : 좀 더 비슷하게 만들도록 노력하는 편이 좋지 않을까, 하고 가레스는 생각해요! / 마슈 : 그, 그렇네요. 스킬 이름은 여러분 모두 비슷했습니다만...... 내용물은 완전히 평소 그대로였던데다, 뭐랄까...... / 에리세 : 으윽. / 아스클레피오스 : 글렀군. / 에리세 : 으으윽!? 당사자에 의한 가차없는 지적! 아니......알고는 있었어. 다들 노력해줬지만, 역시 한계라는 게 있다는 걸 말이지. / 레이디 아발론 : 으응, 어떨까? 빛나는 점은 있다고 나는 느꼈어. 마스터도 말했지. 어트렉션은 즐거웠다―――라고. 그렇다면, 앞으로 한 걸음 남은 게 아닐까? 조금만 더 손질하기만 해도 개선된다고 생각해. / 에리세 : 그 그래? 어느 부분을? / 레이디 아발론 : 너는 어디라고 생각해? 아스클레피오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2 아스클레피오스 : ―――흥. 나는 그저 의사일 뿐, 어트랙션 따위의 운영에 참견할 입장은 아니지만...... 애초에 인선이 이상하다, 라고 말해두지. / 에리세 : 에? / 아스클레피오스 : 대역을 무리하게 맡긴 게 문제라면 가능한 무리 없는 자들을 모으는 게 좋다. 그러는 편이 전체적으로 봤을 떄 『아르고 호다움』이 높아질 테다. 그렇군, 이를테면......저게 디오스쿠로이라고? 웃겨서 배가 아프군. 아픈 건 치료하지 않으면 안 된다. / 이서문 : 으음. 나는 누이님 실격인가? / 아스클레피오스 : 아아. 굳이 말하자면, 너희들은 이다스와 린케우스 형제 쪽이 어울리겠지. 이다스는 애초에 창을 다뤘다. 딱 어울린다고 생각하지만. / 노서문 : 호오? / 에리세 : 아파레우스의 아이들, 아파레티다이! 디오스쿠로이와 적대했다고 하는? / 아스클레피오스 : 녀석들도 배에 타고 있었으니까, 여기에 배역이 있어도 이상할 건 없겠지. / 이서문 : 상관없다. 솔직히 말하자면, 역할의 내용물은 딱히 문제가 아니다. / 노서문 : 그렇군. 우리들이 표면상으로 어떻게 보이든, 실은 그 다음에 올 일이 기다려질 뿐. 아마도 세상의 형제 무인들이라는 건 다들 그런 법이겠지. / 이서문 : 으음. 닮은 점이 있기 때문이야말로, 확인해둬야만 하는 게 있다, 라는 거지――― / 에리세 : ......기로 견제하는 정도는 상관없지만, 정말로 사투를 벌이는 건 일이 끝난 다음에 해주세요. / 아스클레피오스 : 그리고......너는 도적처럼 보이는군. 아우톨리코스 쪽이 적임일지도 모른다. / 로빈후드 : 그야 그렇지. 의적이라는 건 귀족 나리들이 볼 때는 강도니까 말야. 그 편이 확 오네. / 에리세 : 아우톨리코스! 헤르메스의 아들, 도둑질의 달인! 우와아, 뭐랄까 갑자기 실감이 들기 시작했지만, 정말로 아르고 호에 탔던 영웅이구나. 드, 듣고싶어, 좀 더 리얼한 영웅들의 이야기를...... 아, 아니, 그럴 때가 아니지, 아니지만. / 마슈 : (아무래도 에리세 씨, 갈등하시는 모양이네요......) / 오리온 : 나는? 나는? 헤라클레스보다 인기있을 녀석 있어? / 아스클레피오스 : 너는......멜레아그로스 정도면 됐나...... / 오리온 : 누구였지 그거. / 아스클레피오스 : 『아내가 있는데도 아탈란테에게 수작을 부린』 남자다. 실로 자연스러운 역할이라고 생각하는데. / 오리온 : 그거 뿐이냐고!? / 아스클레피오스 : 그리고, 너는......흐음. 아드메토스가 좋을 듯하군. / 보이저 : 어떤 사람일까? / 아스클레피오스 : 이아손의 사촌이다. 머리카락 색도 비슷했지. 가장 중요한 건. 알겠냐, 가장 중요한 건 말이지...... 크크크, 아드메토스는 제우스의 벌을 받았던 그 빌어먹을 태양신을 종으로 부린 적이 있다고. 실로 좋은 이야기다. 너도 그 양을 발견하는 즉시 그렇게 하도록. 보다 리얼해진다. 어떤 힘든 일을 시켜도 상관없다. 마음껏 부려먹어도 좋다......고 할까, 부려먹도록. / 보이저 : 응. 파리스를 발견하면, 심부름을 부탁해보도록 할까. 이아손 역할은, 나한테는 조금 어려웠을지도. / 아스클레피오스 : ......그렇군. 그 남자는 얼핏 목소리만 큰 허풍선이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행동력, 통솔력, 분석력, 판단력. 뭘로 봐도 선장으로서 부족함이 없었다. 그리 간단하게 대신할 수 있는 인간은 없겠지――― / 에리세 : (우와아! 리얼 선장의 촌평을 듣고 있어! 꿈만 같아!) (알겠지 보이저, 좀 더 캐물어서......응?)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3 가레스 : ......어라? 본인? / 이아손 : 어흠. 어흠 어흠 어흠! / 아스클레피오스 : (뚝 하고 입을 다문다) / 이아손, 있었어? / 이아손 : 아―, 그게, 뭐랄까. 나는 딱히 엿들었던 게 아니라, 우연히 지나가던 길이었을 뿐, 이거든...... 아니 그보다 낯간지럽잖냐! 내가 없는 곳에서 내 이야기는 하지 말라고! 칭찬할 거면 직접 말해! / 아스클레피오스 : 딱히 칭찬따위 한 적 없다만? 귀에 병이라도 있는 모양이군. 보도록 할까. / 이아손 : 네에―그렇습니까! 넌 그런 녀석이었지, 정말! 한 번은 귀찮아서 도망쳤지만, 역시 조금 신경이 쓰여서 정찰하러 돌아와봤더니...... 되먹지 못했군, 정말로 되먹지 못했어. 아르고 호의 이름을 달아놓고는 이런 꼬락서니라니. / 에리세 : 그건......그게. 죄송합니다...... / 이아손 : 훗. 그렇게 낙담하지 마라, 당연한 일이니까. 결국은 내가 있어야 아르고 호인 법이니까! 하는 수 없네, 아 정말인지 하는 수 없어! 지나가던 길이였지만 하는 수 없네! / 에리세 : 엣? 그 말은...... / 도와준다는 뜻? / 이아손 : 아아. 뭐, 그렇지. 변덕이다. 정말로 변덕이니까 말야. (......정말인지. 그걸 듣고서 가만히 있을 정도로, 나도 박정하진 않다고 할까......) 아르고 호는 이 정도였구나, 라고 여겨지게 되면 나도 곤란하니까 말이지. 그렇게 됐으니 내가 프로듀스해서 끝내주는 모험 체험을 연출해주지. 어이! 거기서 보고 있는 너도 돕도록! / 아탈탈란테 : ......하는 수 없군, 나도 감시역으로서 돕도록 하지. 나 혼자서 하는 건 부끄러우니까 처음에는 도망쳐버렸지만, 그렇다고 이아손 혼자한테 배의 이름을 짊어지게 내버려두는 것도 불안하다. 반대의 의미로 『아르고 호는 이 정도였나』하고 여겨지게 될 것 같으니까 말야. 게다가――― / 잭 : ? / 아탈란테 : 우리들이 도망치는 바람에 그 대신 어린애가 일하는 건 있어서는 안 된다. / 잭 : 억지로가 아니고, 우리들도 일하고 싶어서 하는 거야―? / 아탈란테 : 그런가. 그렇다면―――그대는 다른 방식으로 일하도록, 라는 건 어떤가. 적재적소라는 거다. 그대가 지금부터 할 일은, 친구들을 여기로 데려와서 모두가 마음껏 즐기는 일이다. 어때, 할 수 있겠나? / 잭 : 할 수 있어―! 맡겨줘, 불러올 테니까! / 이아손 : 좋았어. 내가 온 이상 한심한 꼴은 허락하지 않을 테다, 선원들. / 캐스트 일동 : 오―! / 레이디 아발론 : 와, 대단하네. 호흡이 딱 맞았어! / 에리세 : 굉장해. 이거라면 이 어트랙션은 어떻게든 될 것 같아......! / 가레스 : 에헤헤. 아스클레피오스 선생님, 한 건 해내셨네요. / 아스클레피오스 : ......? 나는 아무 것도 안 했다만? / 가레스 : 진지하게 마주보고서 그런 이야기를 해줬으니까 이아손 씨도 와주신 거니까요, 간접적으로는 아스클레피오스 선생님의 덕분이라고 생각해요. 가레스가 볼 때는! 뭐랄까, 바꿔 말하자면...... 의사 선생님의 대수롭지 않은 말 덕분에 환자 분의 기분이 편해졌다...... 그랬더니 증상도 좋아졌다, 라든가? 그러니까 뭐랄까, 병은 마음에서, 라고 하던가요. 동쪽에서는 그렇게 말하는 모양이에요! / 아스클레피오스 : 흐음. 그렇다면 이해가 되는군. 나 자신이 실감이 들지 않는 게 문제지만. 의학의 진보에는 역시 재현성이라는 것이 필요하겠지. 녀석들을 문진해서 경과관찰을――― / 레이디 아발론 : 아무래도 그럴 여유는 없어 보여. 저 어트랙션 하나만으로 에리어 전체가 개선되는 건 어렵지 않을까. 그러니까 자, 다음 어트랙션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4 오리온 : 내버려 둬. 그래서 대체 뭘까라는 건 뭔 소리야. / 이아손 : 뭔 소리냐니 그야 임마. 난 선장이야. / 오리온 : 그래, 전 선장이지. / 이아손 : 현―역―이―거―든―! / 오리온 : 네에네에, 환영…… 현역 선장이지. 그래서 그게 어쨌는데? / 이아손 : 선장인데 칭찬이라든가 경외심이라든가 부족하구나 싶어서. 요전에 말이야―. / 이아손 : 야, 마스터. 거기 있는 오카키(쌀과자) 좀 줘. 그리고 차도 따라 주고. / 레포트 중인데요― / 이아손 : 조금은 게으름 피우라고, 조금은―. / 아탈란테 얼터 : 이봐, 이아손. 자기 일은 스스로 해라. 마스터를 부려 먹지 마라. 마스터도 안 해도 된다. / 이아손 : 에라이, 이놈 저놈 할 것 없이! 선장에게 조금은 경의를 표해라. 표해 줘! / 라마 : 그런데 이아손. 여(余)의 생각이다만, 배도 부하도 없는 우두머리를 선장이라고 불러야 하나? / 이아손 : 배는 몰라도 부하는 있어! ……그렇지?! / 아탈란테 얼터 : 아니……. 나는 서번트고 소환된 뒤로 이아손을 상사라고 생각한 적은……. / 이아손 : 어. / 아탈란테 얼터 : 잠깐 기다려라. 전 아르고노트 동료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 오지. / 라마 : 빠르군. / 아탈란테 얼터 : 그럼 설문조사 결과. 선장으로서 존경하고 있지는 않다 90% 선장으로서 흠모하고 있어요, 이아손 님이 10%다. / 이아손 : 그 10% 응답자, 엄청 짚이는 데가 있는데―! 어, 말도 안 돼, 그럼 메데이아를 빼면 나를 선장으로 여기지 않는다는 건가! ……. ……. 안 되겠다, 지금 칼데아에 있는 놈들 중에 나를 선장이라며 따라 줄 놈이 없는데?! / 라마 : 하하하, 뭐, 서번트 같은 것은 그런 법이지. / 아탈란테 얼터 : 신경 쓰지 마라. 이아손은 살아 있는 것만으로도 장하다. / 이아손 : 개조잡한 칭찬! 오히려가 안 붙어도 비아냥이야! / 아탈란테 얼터 : 비아냥이니까 말이다. / 이아손 : 버서커인 주제에 지적인 비아냥을……. / 아탈란테 얼터 : 과연, 뇌가 으깨지고 싶다라. 좋은 마음가짐이군! 좋아, 간다! / 이아손 : 캡틴 조크거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5 이아손 : 지금 얘기를 듣고 어떻게 생각해, 오리온. / 오리온 : 마스터의 침대에서 고양이처럼 뒹굴거리는 아탈란테 짱, 귀엽지 않냐? / 이아손 : 안 귀엽거든, 시베리아호랑이가 만 배는 나아, 육구도 있으니까. / 오리온 : (왜 이놈은 사서 지뢰를 밟으러 가는 걸까…… 취미?) / 이아손 : 그딴 것보다 중요한 건 내가 선장으로서 인지가 안 됐다는 거야. / 오리온 : 흐―음. 뭐, 어쩔 수 없는 거 아닌가. / 이아손 : 아니! 그럼 다시 선장으로 신분 상승해 주마! / 오리온 : ……응? 그 말인즉슨? / 이아손 : 그래, 아르고노트 재결성이다! 다행히 칼데아라면 선원 구하기가 어렵진 않으니까! 조건은 단 하나. 나를 선장으로서 공경할 것! / 오리온 : 아니, 강함이나 능력 같은 게 중요한 거 아니야? / 이아손 : 그딴 건 칼데아에 소환된 시점에서 얼마든지 지니고 있잖아. / 오리온 : 뭐, 그것도 그런가. / 이아손 : 그런 거야, 마스터! / 점심 먹고 있는데요― / 이아손 : 됐으니까, 됐으니까. 아르고노트 재결정을 위해 모집하겠어! / 오리온 : 뭐, 재밌어 보이니까 어울려 줄게. / 그러게 / 오리온 : 이랬는데 기 막힐 만큼 아무도 응하지 않았다, 그렇게 되면 마무리로서는 최고인데―. / 이아손 : 바보냐, 너, 아르고노트야. 세계에서 제일 오래된 영웅들의 배다. 게다가 선장이 나야. 동서남북 마음대로 골라잡기겠지. / 오리온 : 너, 그 근거 없는 자신은 어디서 오는 거냐……? 바다에서? 우주에서? 전파라도 닿고 있어? / 이아손 : 핫, 자신 같은 건 내 수준에 이르면 멋대로 흘러넘치는 법이야――― 이아손 왈. / 오리온 : 대단해. 전혀 그럴듯하지 않은걸. / 이아손 : ……라고는 했지만 정말로 반응 안 좋으면 곤란한데……. 좋아. 할까…… 선전……! / 오리온 : 그래, 뭐 힘내라. / 힘내― / 이아손 : 하, 뭔 소리야. 너희도 당연히 참가하는 거지. / 오리온 : 어째서! (중략) 오리온 : 네― 매번 감사합니다. 휴지랑 교환. 이 아니라. 아르고노트 선원 모집 공지입니다―! 내가 왜 이걸 하고 있는 거냐?! / 전단지 나눠 드리고 있어요―! 받으세요―! / 오리온 : 그래서 마스터까지 뭐 하고 있는 거야?! / 어째서려나―?! / 이아손 : 후하하하하! 좋아! 훌륭해! 자, 더, 좀 더! (중략) 이아손 ㅍ: ……그런고로 면접관 이아손이다. / 오리온 : 난 왜 여기에 있는 거야? 왜냐니 아르테미스한테 쫓겨 다녀서 할 수 없이 도망쳐 왔으니까…… 면접관 오리온입니다. / 면접관 (플레이어)입니다. / 마슈 : 면접 조수 마슈 키리에라이트입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6 아르주나 얼터 : 아르주나 얼터. 클래스는 버서커……. 현실에 존재하는 사악한 적이라면 대부분 파괴할 자신이 있습니다…… / 이아손 : 일단…… 채용…… 으로……. / 오리온 : 그래도 돼?! 다른 나라의 다른 영역, 다른 영웅인데?! / 이아손 : 평가가 높아지잖아! / 오리온 : 평가 말고 쓸데없는 것도 따라올걸, 이건 분명히! / 아르주나 얼터 : 채용됐다, 라는 것으로……. / 이아손 : 정신을 가다듬고, 다음! / 메피스토펠레스 : 틱톡틱톡틱톡 틱톡틱톡틱톡……. / 이아손 : ……이름은? / 메피스토펠레스 : 오, 오오! 저는 캐스터, 메피스토펠레스입니다아아! 특기는 폭탄, 감시, 철학, 그리고 폭탄. / 오리온 : 아, 네. 선장, 어쩔 거야? / 이아손 : 채용! / 메피스토펠레스 : 야호! 저, 채용됐나요! 으―음, 이런 면접에서 단 한 번도 채용된 적이 없는 저를 채용할 줄이야! 그야말로 용맹과감, 경천동지, *스님이 병풍에 조스 그림을 그렸다! 그럼 마스터, 선장, 클래스메이트분, 앞으로도 잘 부탁해요! 아, 선물인 생폭탄입니다. 하나 가지시죠. / 오리온 : 도로 가져가!! / 흥이 넘쳤지―…… / 오리온 : 진짜 괜찮아? / 이아손 : 뭘. 저 정도의 개성이 없으면 앞으로의 아르고노트에선 살아남을 수 없어! 네, 다음 분! / 상어 병사 : 안녕하세요, 조스입니다. 바다를 좋아합니다. / 이아손 : ……채용!! / 오리온 : 채용이냐!! / 상어 병사 : 와―아. / 앞으로 잘 부탁해― / 이아손 : ……조금 성급했던 것 같아. / 오리온 : 조금 성급하기는커녕 절벽에서 떨어지고 있는데 아직도 달리고 있어, 너. 그보다 쟤는 어디에서 나온 거야? 시뮬레이터에서? 즉, 그냥 환영? / 이아손 : 뭐, 잡일 정도는 할 수 있겠지! 좋아, 다음! / 아르테미스 : 난 아르테미스! 클래스는 아처♡ 특기는 달링을 지옥으로 쳐 박는 것, 이려나?♡ / 오리온 : 이건 안 되지. / 이아손 : 아, 채용하게 해 주세요, 부디. / 아르테미스 : 와―아, 해냈어―! 그럼 달링, 면접이 끝나면――― 요즘 계속 도망 다니던 건에 대해 아아아아아주 긴 할 이야기가 있거든? / 오리온 : 오해예요!! / 이아손 : ……좋아, 다음으로 가자. 정신을 가다듬고. / 응, 정신을 가다듬고 / 오리온 : 뭣하면 모든 걸 재고하고. / 아르테미스 : 달링? / 오리온 : 아무것도 아님다! 설교는 달게 받겠습니다! / 아르테미스 : 그럼 됐어♪ 그럼 그런 걸로 알아―. / 이아손 : 너는 진짜 뭐랄까……. 사지를 아슬아슬하게 헤어나네……. / 엘리자베트 : 이해해. 이해해 버렸어. 아르고노트…… 배…… 즉. 선원들의 아이돌이 필요하단 거지! / 이아손 : 뭐…… 그렇지……. / 엘리자베트 : 게다가 그, 세이렌이었나 노래하는 새인지 물고기인지가 있다지? / 이아손 : 그, 그래. 확실히 세이렌이란 녀석이 바다에 가끔 나오지. 오디세우스를 방해한 녀석이야. / 엘리자베트 : 그래, 노래로 사람을 유혹하는 얄미운 무리. 노래는 사람을 치유하기 위해 있는 건데……. / 오리온 : (에리 짱, 치유랑은 좀 인연이 먼 노래 아니야?) / 엘리자베트 : 하지만 이제 두려워 할 필요는 없어! 왜냐하면 내가 있으니까! / 이아손 : ……. ……뭐, 노래에 노래로 맞서는 것도…… 괜찮나……. / 오리온 : 그 몬스터에 몬스터로 맞서는 이론, 대부분 상승효과가 일어나서 지독한 꼴을 당하지 않을까? / 이아손 : 그때는 마스터가 힘써야지! / 내가?! / 이아손 : 그래, 그럼 채요――― / 엘리자베트 : 그럼 난 먼저 실례할게. 다음 사람―! / 두 사람 : 다음 사람? / 엘리자베트(할로윈) : 엘리자베트 바토리야. 가희로 채용되기 위해 왔어! / 엘리자베트(브레이브) : 엘리자베트 바토리야. 노래하는 용사로 채용되기 위해 왔어! / 메카에리짱 : 엘리자베트 바토리와는 딱히 관계없는 메이거스 에이지스 엘리자베트 채널이야. 딱히 선원에 흥미는 없지만 맡은 일에는 최선을 다할게. / Ⅱ호기 : 메이거스 에이지스 엘리자베트 채널, 그 Ⅱ호기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무슨 말이라도 필요가 있을까요? 특별히 없겠죠. 그럼 그런 걸로 아시고. / 엘리자베트(신데렐라) : 라 라 라~♪ 난폭한 해군들 모두가 동경하는~♪ 그래, 나는 신데렐라~ 그리고 머메이드~♪ 거품처럼~ 거품처럼~ 더러움을 제거해~♪ / 그건 그냥 세제 아닌지 / 엘리자베트(신데렐라) : 무시~♪ / 이아손 : 많아!! 너희 엘리자베트만으로 거의 다 차게 생겼잖아! / 엘리자베트 : 뭐야, 뭐가 안 된다는 건데! / 이아손 : 다양성이 없어! 아르고노트, 아니 엘리자노트잖아! / 오리온 : 뭐, 그래도. ……클래스는 밸런스 좋단 말이지……. 전력적으로 부족한 건 아처 정도니……. 그것도 메카에리짱이 원거리 공격 가능하니까……. / 이아손 : 그 부분을 깊게 파고들지 마. 그 부분을. / 엘리자베트 : 뭐야! 모처럼 응모해 줬, 는, 데……. ……. ……. 엘리자노트? / 엘리자베트(할로윈) : 엘리자노트……. / 엘리자베트(브레이브) : 엘리자노트, 라……. / 메카에리짱 : 일고의 여지는 있지 않을까요. / Ⅱ호기 : 그러네요. 구태의연한 아르고노트보다 가능성으로 가득하겠죠. / 엘리자베트(신데렐라) : 어쩌면~♪ 상당히~ 좋은 거 아닐까~♪ / 엘리자베트 : 그래! 엘리자베트의 엘리자베트에 의한 엘리자베트 호의 선원! 미안해, 강아지(♀: 아기 사슴)! 미안하지만 나는 내 배를 만들어 볼게! 자, 다들 가자! 엘리자노트라는 희망을 향해! 출항! / 엘리자베트s : 오―!! / 이아손 : ……살았다……. / 오리온 : 진짜 엘리자노트가 될 뻔했어……. 그건 그거대로 엄청나게 재밌다만……. / 이아손 : 재미없거든, 내 아이덴티티가 완전 붕괴하잖아! 아― 무서웠어. 위험한 물건에 침식당한 기분이었어. / 오리온 : 으음. E(엘리자베트) 바이러스……. 모든 것이 E가 된다……. / 네, 다음 분, 들어오세요― / 이아손 : 그리고 마스터(너)는 태세 전환이 빠른데?! / 에디슨 : 하하하하하! 이런 재밌는 일을 숨기다니 섭섭하군, 마스터! 대통왕, 토마스 앨바 에디슨. 클래스 캐스터, 아르고노트 취직 희망이다! / 이아손 : 그, 그래. 그래서 당신은 뭐가 특기야? / 에디슨 : 그건 물론 선전이고말고. 내 손에 걸리면 아르고 호도――― 대강 이런 느낌으로! / 이아손 : 터무니없는 걸 생각하고 있구나, 너?! 하지 마라! 절대로 하지 마?! / 에디슨 : 아니, 하지만 구태의연한 배를 유지하는 건 좋지 않지. 내가 심사숙고해 짜낸 수많은 아이디어들을 절호의 기회 삼아 투입하고 싶다만. / 오리온 : 구체적으로는? / 에디슨 : 위대한 전기의 힘으로 밤이 되면 이만큼 빛난다. / 이아손 : 적당히 해! 걸어 다니는 게이밍 머신이잖아! / 에디슨 : 음! 콘셉트는 말 그대로 그거다! / 이아손 : 죽어도 싫어! 불채용! ……이라고 하고 싶지만 내 허가를 얻지 않고 개조하지 않겠다, 라는 조건 포함으로 채용! / 에디슨 : 으―음, 교섭 성립이군. 좋아, 그럼 바로 계획을 세워 두지! 핫―핫하! 세상은 그야말로 대직류 시대! / 오리온 : 괜찮아―? / 이아손 : 대부분 허가 안 할 거니까 괜찮겠지. 다소 화려하게 만드는 정도라면 너그럽게 봐주도록 하지. / 오리온 : 좋아, 그럼 마슈 짱. 다음 사람, 부탁해―! / 니콜라 테슬라 : 그 범골이 채용됐다고 들었다! / 이아손 : 네에네에, 채용채용!!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7 오리온 : 에리 짱s를 빼면 일단 여섯 명인가. ……아니, 가능하면 다섯 명이 됐으면 좋겠는데 무서우니까 말 안 할게. / 이아손 : 음― 부관 포지션이 없네……. / 어떤 인재가 좋을까? / 이아손 : 그러게……. 내가 최우의 세이버 클래스니까 일단 보조를 맡을 수 있는 녀석. 냉정하고 지적이며 나에게 진언도 서슴지 않는다, 같은. / 오리온 : 네 방종을 능숙하게 컨트롤할 수 있는 녀석이군. / 이아손 : 시끄러워, 시끄러워. 뭐, 일단 그런 느낌이면 최고야! / 마슈 : 아, 네. 남은 세 분은 마침 그런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중 두 분은 캐스터 클래스는 아니지만……. / 이아손 : 오, 진짜로! 그럼 채용, 채용, 채용이야! / 오리온 : 부관이 세 명이나 있어?! / 이아손 : 세 명이 모이면 문수보살의 지혜가 나온다는 말이 있잖아. 나는 그중에서 최적해 같은 답을 선택하면 되니까 편하지. / 오리온 : 그렇게 잘 굴러갈까……. / 마슈 : 그럼 여러분, 한 번에 들어오시죠! / 크림힐트 : ……어느새 응모했던 크림힐트야. 어, 뭐야. 배를…… 멸망시키면 되는 거려나? / 세미라미스 : ―――어새신, 세미라미스다. 자, 옥좌는 어디에 있지? / 메데이아 : ……난 응모할 생각 없었는데. / 이아손 : ―――잠깐, 만. / 오리온 : 와―우. 미인들 총집합. 지뢰 요소도 곱빼기로 듬뿍. 이분들, 돌려보낼 수는 없어? 나, 진지하게 생명의 위험을 느끼고 있는데?! 그래도 좋아……. 미인이라서 너무 좋아……. / 이아손 : 죽을 걸 알면서 왜 도전하는가……. / 그건 그렇다 치고 요망에 부합하긴 하네 / 오리온 : 냉정, 지적, 선장에 대한 진언을 서슴지 않는다. 보조 담당……도 뭐, 가능하겠지. 방종을 능숙하게 컨트롤…… 지배……? 할 수 있고. 이상하네, 생각보다 완벽한걸. / 이아손 : 아니아니아니, 아니아니아니! 무리잖아! 난 니트로글리세린을 다루는 취미는 없어! 그건 오리온 역할이지! / 오리온 : 뭐―어?! 니트로글리세린이라도 좋은 여자라면 나는 오케이인데―! 오히려 그냥 니트로글리세린은 사양하고 싶네요―! / 이아손 : 이 녀석들은 아무리 봐도 그냥 니트로글리세린이잖아! / 오리온 : 넌 진짜 니트로가 어떤 건지 모르는구나?! 여자 모임! 여자 모임에 간다고 해서 안 만난 것뿐인데――― 『있잖아, 달링. ……왜 만나러 안 온 거야?』 라며 하이라이트 오프로 따졌을 때는 그야 인생에 탄식했지! 그에 비하면 이 니트로는 아직 말이라든가 목숨 구걸이 통할 것 같으니까! / 이아손 : 애초에 부관 따위랑은 안 어울리잖아! 다들 나를 죽이고 선장이 될 생각으로 가득한걸! / 오리온 : 죽는 거면 그래도 나은 편이고 죽고 싶어도 못 죽을 수도 있지? / 이아손 : 있을 법해―! 특히 거기 있는 메데이아 씨는 뭣하면 뼈가 돼도 부려 먹힐 것 같아. 용아병이라든가, 그런 느낌으로. / 메데이아 : 과연, 아주 잘 알았어, 이아손. 그런데 뼈에 사무친다, 라는 말은 아니? / 두 사람 : 윽. / 세미라미스 : 흠, 난처하군. 내 독이 나설 차례가 없었구나. / 크림힐트 : 내 검도 나설 차례가 없었네. 음. 선장이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셨으니 아르고노트, 아니 크림힐트 선단으로――― / 이아손 : 두―겠―냐―! / 크림힐트 : 어머, 아쉬워라. / 이아손 : 진짜 공격이랑 모략을 서슴지 않네!?! 반영웅이란 건 원래 그런 법이지만! / 오리온 : 이겨 낸 너도 어지간하지만. / 그래서 이 세 사람은…… / 이아손 : 불채용! ……이라고 하고 싶지만 여기서 싸워야 선장이지. 내가 이기면 나를 따르라! 너희가 이기면……. 응, 뭐, 세 명이서 누가 선장인지 정해 줘. 이름 바꿔도 돼! / 세미라미스 : ―――호오, 과연. / 크림힐트 : 흐음……그래, 흐음. / 메데이아 : 마스터. 사고인 척하고 서번트를 죽이는 건 어느 정도면 허용되려나? / 이아손 : 노골적이야!! 하지만 뭐, 마침 잘됐어. 누가 진정한 선장인지 여기서 정하겠다! / 이아손 : 마스터, 전투 시뮬레이터 기동이다! / 어쩔 수 없네, 알겠어! / 이아손 : 오리온! / 오리온 : 그래! / 이아손 : ……아르테미스 님 소환해(불러) 줄래? / 오리온 : 그럼 그렇지! 나도 이 모습이면 도움이 안 되니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8 이아손 : 위험해라아아아, 어찌저찌 이겼다!! / 세미라미스 : ―――흠, 이런. 크림힐트, 그대도 걸려든 모양이구나. / 크림힐트 : 그러네. 세 명이서 누가 선장인지 정해 줘 같은 말을 들으면 당신들을 의식하지 않을 수는 없으니. 싸우는 김에 발목 하나라도 잡아 두자…… 같은 걸 생각했던 게 안 좋은 결과를 낳은 걸까. / 세미라미스 : 애초에 그저 흥미 삼아 모인 것뿐이고 팀워크 따위는 조금도 없었으니 말이다. / 메데이아 : 이 남자는 그런 구석이 있단 말이지. 정말 집착이 강하다고 할까 뻔뻔하다고나 할까……. / 이아손 : 좋아, 일단 내가 선장이다, 불만 있냐, 없지?! / 세미라미스 : ―――좋다. 우리를 부관으로 삼아 나아가거라. / 크림힐트 : 방심하면 목을 칠 거지만. 그 사실을 알고 하는 고용이지? / 메데이아 : ……두 명 있으면 충분하잖아? 난 사양하도록 하겠어. / 이아손 : 뭐라고. 아직도 선원이 부족한데! / 메데이아 : ……구제 불능으로 둔하네. 그럼 신생 아르고노트에 소집을 걸어 보도록 해. / 이아손 : 네? 아르고노트, 집하―――압! 좁아아!! / 메데이아 : 그러니까 말했잖아, 얼간이 같으니. / 이아손 : 아니, 신규 고용한 녀석들은 그렇다 치고 다른 녀석들은 왜 여기에 있는 거야?! / 아탈란테 : 왜고 뭐고 아르고노트를 소집한 건 그대 아닌가. / 카이니스 : 그보다. 우리는 그렇다 쳐도 그쪽 놈들은 진짜 상관없잖아! / 샤를로트 코르데 : 으읏. 확실히 그렇지만…… 그렇지만요! / 만드리카르도 : 아니, 진짜 그 말대로입니다. 살아 있어서 죄송합니다. 그건 그렇다 치고 뭐…… 일단…… 기록에선 그랬으니까……. 아, 커다란 오리온 씨한테 『곰이 있으니까 맡길게』라는 전언이 있었슴다. / 아르테미스 : 달링, 여기 좁아! 싫어―! / 오리온 : 아니, 나도 설마 해당되는 인원이 다 모인 건 예상 밖인걸. 저 녀석은 진짜로 호감을 산 건지 밉보인 건지 모르겠단 말이지―! / 이아손 : 그 말은 역시 내가 선장으로서 공경받고 있다, 라는 건가! / 아탈란테 : 아니,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다. 선장으로서 『공경』은 안 한다. / 아스클레피오스 : 안 한다. / 카이니스 : 그 말이 가당키나 하냐, 네가. / 이아손 : 너희 뭔데, 츤데레종이야?! / 오리온 : 그렇군…… 선장으로 인정받고는 있지만 공경은 안 한다. 요컨대 친구인가. / 아르테미스 : 달링이 여성에게 접근하면 대부분 선수를 빼앗기는 대사네♪ / 오리온 : 풀 죽는 발언은 그만하세요. ……뭐, 호감을 사고 있으니 좋은 거 아니겠어? / 이아손 : 좋―지―않―아―! 좋고 싫음이 아니라 공경! 그게 내가 바라는 시선과 칭찬이야―! / 모치즈키 치요메 : 음? 이아손 공―! 무슨, 배가 이쪽으로 오고 있소이다―! / 바솔로뮤 : 배의 이름은…… 엘리자베트……? / 엘리자베트 : 아― 아― 아― 아―♪ 지금 노래 테스트 중이야~♪ 자, 전원 주목! 저기에 있는 게 아르고노트의 선원들인가 봐! 우리의 노래랑 용기와 힘으로 굴복시켜서! 새로운 시대를 알리는 거야! / 전원 : 오케이! / 아탈란테 : ―――라는 이론으로 습격해 오는 모양이다만. / 이아손 : 아― 진짜! 출항하기 전부터―! 전원, 요격 태세! 일단 원거리 사격 가능한 녀석들부터! 카이니스! 만드리카르도! 디오스쿠로이! 너희는 돌격 부대다! 신호를 보내면 돌격해! 치요메랑 코르데, 일단 배에서 벗어난 다음 몰래 배후를 노려! 그리고 너랑 너는――― / 세미라미스 : ……쳇. 재미없구나. / 크림힐트 : 그러게. 부관으로서 역할을 다할 수밖에 없잖아, 이러면. 카리스마는 없고 상대를 위압할 만한 패기도 없어. 하지만 누구나 그의 등을 두드리며 말하지. 『맡겨 둬』라고. 아르고노트의 선장이라는 건 그래야만 하는 거겠지. / 세미라미스 : 한없이 고집이 센 녀석들이니 말이다. 나라면 타이르는 것만으로도 고생깨나 하겠지. / 크림힐트 : 독의 여제. 가끔은 명령을 듣는 입장이 되어 볼래? / 세미라미스 : ……재미있고 흥미롭지만 거절하마. 나는 누구의 명령도 듣지 않는다. 크림힐트, 뒤는 맡기겠다. / 크림힐트 : 네에네에. 뭐, 이만큼 사람이 있으면 말이지. / 세미라미스 : 정말이지 행복한 놈이군……. 당사자가 그 행복을 눈치채지 못할 줄이야. / 크림힐트 : 그러니까 재밌는 거 아닐까? / 이아손 : 그리고…… 대망의 헤라클레스! 준비는 됐냐! / 헤라클레스 : ■■■■■■■ / 이아손 : 마스터, 괜찮지? / 물론! / 이아손 : 좋―아, 그럼…… 간다! / 전원 : 오―!! / 이아손 : 지…… 지쳤어……. 선원을 나누지 않으면…… 과로로 내가 죽겠어……. / 메데이아 릴리 : 괜찮으신가요? 회복하실래요? / 이아손 : 필 요 없 어. 마스터를 위해 남겨 둬. 진짜 지쳤어…… 두 번 다시 일하고 싶지 않아……. 아니, 일은 아니지만……. / 메데이아 릴리 : ―――그래도 조금 그립지 않으셨나요? 예전의 아르고노트. 지난날의. / 이아손 : 그럴 리가 없잖아……. ……. / 이아손 : ―――뭐, 조금은 말이지. ……윽. 아무한테도 말하지 마. / 메데이아 릴리 : 네, 물론이죠♪ / 이것은 저와 이아손 님만의 비밀. 어떤 분께도 전해 드릴 수 없는 비밀의 대화. 그러니까 만약 알게 되셨다면 부디 비밀로. 정말 마지막에 그의 꿈을 뭉개 버린 배라도. 이렇게 웃으며 자랑할 만한 배로 다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면……. 그것은 멋진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르고노트. 긍지 높고 빛나던 우리의 배여. 부디, 다시 한번 우리의 앞날을 비추어 다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9 "거듭해 령주를 통해 명한다ㅡ'네가 봐온 '인간들'을 생각해내라'." 그 말에 뭔가 특별한 의미가 있는 것일까. 혹은 저주같은 의도가 담겨있는 것일까. 영웅의 귀를 떨리게 한 명령은, 역시 마력의 덩어리로 변한 령주를 뇌수의 깊숙이 스며들게 한다. 시야가 명멸하고, 그 사이에, 영웅이 생전에 만난 다양한 인간들의 얼굴이 떠오른다. 그 중에는 멀게 신의 피를 이은 자가 있었지만, 그의 앞에서는 똑같은 '그냥 인간'에 지나지 않았다. 겁쟁이를 그림으로 그린 듯한 폭군이, 깜짝 놀라서 울고 있었다. ㅡ"알겠다! 치하하지! 왕의 이름으로 너를 치하하노라!" ㅡ"그, 그러니, 그 이상 짐에게 가까이 오지 마라, 괴물놈!" / 오만한 태도가 특징적인, 금발의 남자가 말했다. / ㅡ"과연, 네가 XXXXX인가." ㅡ"대단해, 샘나는군! 분명 듣던 대로의 괴물이다!" ㅡ"안심해 줬으면 한다. 나는 너를 우대해, 써먹어주지." ㅡ"나...... 이 몸과 함께 있을 때 만은, 너는 괴물이 아니게 된다." ㅡ"미래의 왕을 지킬, 대영웅이다." / 사랑하는 여자가, 스스로 죽음을 택하기 직전에 말했다. / ㅡ"당신은, 전혀 나쁘지 않아." ㅡ"그러니, 세계를 원망하지 말아줘." ㅡ"자신의 피를 미워하지 말아줘." ㅡ"당신은 강하니까, 분명 할 수 있을 거야." / ㅡ"나로서는, 할 수 없었다." / 목을 꺾여 불길로 던져지기 직전, 적병 남자였을 터인 그것이 말했다. / ㅡ"아빠......."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50 아탈란테 : 상대는 헤라클레스, 메데이아, 헥토르. 이아손은 전력으로 세지 않아도 되겠지. / 그렇게 약해? / 아탈란테 : 약해. 라기보다, 싸운 적이 없다고. 언변이랑 카리스마만으로, 아르고 노츠를 편성한 괴물이지만, 본인의 전투능력은 눈에 띌 수준은 아냐. 하지만 무능한 놈이 한 사람 있다고 해도 아무 문제도 되지 않겠지. ……저 쪽엔, 그 헤라클레스가 있으니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1 키르케 : 저주가 먹구름을 불러온거다. 이런 바보같은 행위가 신들의 축복을 받을 리가 없으니까. 자ㅡ 여신 헤카테에게 맹세하고 새로운 바람을 돛에 불어넣어 반드시 출항할수있게 해주겠어. 이아손, 너도 검을 쥐어라! / 이아손 : 멍청아, 내가 검을 쥔다고? 메데이아가 있는 선실을 지키는것만으로도 버겁다! / 키르케 : 뭐...라고?! 자기 배잖아! 진짜 좋아할 수가 없네, 이 남자는! / 아탈란테 : 항상 있는 일이다. 도망이 빠른 괴물퇴치라면 나에게 맡겨라. (주인공)도, 마슈에에게도 조력을 부탁하지. (중략) 아탈란테 : 하앗ㅡ!! 됐다, 갑판의 적은 이걸로 끝났다! 남은건 선체의 내부에 있는 적뿐이다! 이아손! 지시를ㅡ! / 마슈 : 그게...! / (이아손씨는 사과통에 머리를 부딪혀서 기절했습니다.) 아탈란테 : 또인가. 그럼 우리끼리 마무리를 짓도록 하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2 드레이크 : 그런거, 그때그때 생각하면 된다고! 곤란이란 녀석, 부딪히지 않으면 시작하지 않는다고. 거기에, 여기서 우물쭈물 한 채로 저 쪽이 『계약의 상자(아크)』를 손에 넣어버리면, 에우리알레가 노려질거 아냐? 어쨌든 배를 나아가게 하는거지! 뭐, 이아손이 중얼댄게 사실이라면 짐작 가는게 없는건 서로 마찬가지라고. 그럼, 무능한 듯한 저 쪽의 선장(캡틴)보다, 내가 있는만큼, 이 쪽에는 찬스가 있어! / 에우리알레 : ……뭐, 확실히 이아손은 못 써먹지, 분명. 적어도, 선장으로썬 당신이 더 제대로려나. / 오리온 : 저 녀석도 나쁜 녀석은 아니라고. 단지, 인격이 최저라 어쩔 수 없는 노답 인간에, 덤으로 강한 힘을 손에 넣어서 건방져진 것 뿐. / 마슈 : 선배, 어디가 나쁜 녀석이 아닌지 전혀 모르겠습니다. / 아르테미스 : 나쁜 녀석이 아냐, 라고 말했다고 해서 뭐든지 설명할 수 있는건 아니니까 말야― / 오리온 : 그렇네. 그럼 전언철회. 저 녀석은 좋은 녀석이 아냐. 인격 최저의 인간 쓰레기다만, 권력만은 가지고 있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3 이아손 : 뭐야, 화살인가? ……바보같은 녀석들. 이 정도의 화살이, 헤라클레스에게 통할거라고――. / 메데이아 · 릴리 : ……읏! 다릅니다. 이건―― 이아손님을 노리고 있습니다! / 이아손 : ……에? / 아탈란테 : 그럼, 사양없이 보구의 진수성찬을 대접해볼까. 태양신(아폴론)과 월녀신(아르테미스)에게 바친다――. 『진정서의 화살 편지Phoebus · Catastrophe』!! / 아르테미스 : 어머 싫어라. 바쳐져 버렸어♪ ……왜 그래, 달링? 머리 쥐고 부들부들 떨고. / 오리온 : 아니…… 아폴론의 이름을 들으면 조건반사로……. / 아르테미스 : 후후. 그럼, 나도 갈게~! 보구 전개! 사랑을 노래할게! 『월녀신의 애시연시Tri-star · Amore · Mio』!! / 에우리알레 : 저런 최저남에게 내 보구를 쏘는건 과분할지도 모르지만. 뭐, 좋아. 사양 않고, 보내줄게. 보구―― 『여신의 시선Eye · of · the · Euryale』! / 다윗 : 이야, 인기 많아서 부럽네 이아손군. 이건 그런 내가 주는 선물. 보구―― 『다섯 개의 돌Hamesh · Avanim』! / 헥토르 : 우와, 보구의 집중공격이다. 정말, 성가시게, 된다고……! / 메데이아 · 릴리 : A 랭크의 공격도 섞여 있습니다……! 틈이 없습니다……! / 이아손 : 뭐, 뭐야! 왜 나만―― 이, 비겁한 놈들! / 메데이아 · 릴리 : 부디 냉정하시길, 마스터. 당신은 제가 지킵니다……! / 이아손 : 아, 아아, 고마워 메데이아. …… 하지만 미숙한 너희들만으론…… 좋아, 헥토르! 헥토르도 남아라! 서번트답게 날 지켜라! 헤라클레스! 어차피 아처 클래스다. 네 일격으로 갈아버려라! / 헤라클래스 : ■■■■■■■■■■―――!! / 메데이아 · 릴리 : ……하아. / 헥토르 : ……여기까지는 적씨의 의도대로인가. 그래도, 헤라클레스를 상대로 어쩔 생각이야? 소머리라면 몰라도, 저 방패녀석으론 힘 부족이야. 헤라클레스를 쓰러트릴 방법따위 A 랭크의 보구 소유자를 12명 모으더나, 아니면…… 아니 아니, 설마. 그렇게까지 목숨 걸 이유는 없잖아, 미래의 마술사씨?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4 이아손 : 크…… 배, 배를 내어라! / 헥토르 : 어라, 도망치는겁니까? / 이아손 : 후퇴다! 이 성배를 써서, 새로운 서번트를 소환하면 된다! / 헥토르 : 보아하니, 아직 이 쪽이 유리하다고 생각하지만 말이지. ……뭐, 캡틴의 명령이라면 어쩔 수 없으려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5 마슈 : 이아손 일당 아르고 노츠는, 그것을 찾고 있다. 그는 확실히 그렇게 말했습니다. 검은 수염씨가 소멸해도 특이점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아르고 노츠의 선장인 이아손이 특이점이라고 봐야겠죠. ……그들보다 먼저 아크를 빼앗아야 할까요. (중략) 이아손 : 젠장…… 어쩔 수 없다. 성배여! / 드레이크 : 따라잡았네, 번지르르남! 최후에 멋진 모습 좀 보여달라고! / 이아손 : 이, 쓰레기 놈들이……! 가라! 죽여라! / 포우 : 포우! / 마슈 : ……저건, 섀도우 서번트! 조심해 주세요, 여러분! / 다윗 : 이거 참. 쓸 데 없는 물건이다. ……허나, 별 것도 아닌 물건에 기대기 시작했다는 건 슬슬 궁지에 몰렸다는거네? / 이아손 : 뭐라고, 네 놈……! / 다윗 : 어이 어이, 이아손군도 참. 그런 무서운 얼굴 하지 말라고…… 정곡이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6 이아손 : 하아!? 바보냐 너희들은! 메데이아는 그렇다 쳐도, 헥토르! 너까지 정신이 나가버린거냐!? 그러고도 트로이아의 수호자냐! 너도, 메데이아도ーーー 헤라클레스의 원호나 잘 하라고!! 이 녀석이 공격에 집중할 수 있도록, 철저히 주변을 정리하라고! / 메데이아 릴리 : 에, 에에에!? 이 곳은 그럼 누가 지키는 겁니까……? / 이아손 : 그렇게 하면 정말 희미한 가능성도 없어진다고 멍청아! 알겠냐, 이건 단순한 산수 문제야! 1을 10으로 만드는 것보다, 10을 100으로 만드는 게 강한게 당연하잖아! 아르고 노츠를 10으로 해봤자 티끌 수준이라고! 그렇다면 헤라클레스를 100으로 하는게 10000배는 낫지! 그렇지, 헤라클레스! 이성은 없어도 전투의 얘기다, 내가 말하고자 하는걸 잘 알겠지!? / 헤라클레스 : ……………… (끄덕) / 이아손 : 역시 그래야지! 헤라클레스를 원호 해라! 너희들! 그리고, 난 여기서 기다린다! 귀찮지만, 돛을 다룬다는게 어떤건지 보여주지! / 헥토르 : ……. ……하ー……. / 메데이아 릴리 : ……. ……. 후후후. 헥토르씨, 믿지 못 하겠다는 표정이네요. 이게 이아손 님입니다. 이아손 님은 이렇게, 정말로, 한번 거만해지면 대단하다고 할 정도로 추락합니다만ーーー 역으로 밑바닥 끝까지 몰려서, 자신의 목숨까지 내던지는, 정도로 자포자기 하면……. 어째선지, 엄청 강인해지는 겁니다! 그리고 멋져집니다! / 헥토르 : 아ー, 아니. 그럴수도 있으려나. 왜 그 바다(오케아노스)에서, 아저씨가 이 쪽에 소속 되었는지, 드디어 이해할 수 있게 됬구만. 아아, 음. 과연, 많이 닮았네. 쫒겨서 자포자기 하면 영웅의 본질이 튀어나오는 부분이, 우리 집 한심한 동생이랑 아주 또오오오오옥같은걸! 아니, 얼굴도 성격도 전혀 다르지만. 그렇다면, 이어진 연을 놓치지 않도록ーーー / 메데이아 릴리 : 그래요, 가죠. 원호 합니다, 헤라클레스! 이 메데이아가, 전력으로 당신을 강화 합니다. 신화에 이름 높은 영웅의 여력을, 보여주세요! / 헤라클레스 : ーーーーーーー!! / 헥토르 : 그럼 간다, 이아손 선장! 당신은 거기서 좋은 소식을 기다리라고! / 이아손 : ……바보 녀석. 그런게 있을리 없잖아. 우리들은 여기서 혹사 당하려고 왔으니까. 아아, 젠장. 여기서 또 나는, 결국 죽어버리는 것이구나! / ??? : ……눈을 의심하겠는걸. 영령이 된 후에, 당신을 감탄할 때가 올 줄이야. 솔직히, 놀랐어. / 이아손 : 에. 저기……. 그 목소리는……. / 메데이아 : 지금 방침이 옳다고 말한거야. 헤라클레스가 전력을 내게 하는게, 이 곳에서의 최선책. ……하아. [Master]와의 연도 있고 하니, 저도 조금은 도와드리죠. / 이아손 : 갸ー!! 진 · 짜 · 잖 · 아ーーーーー!! / 메데이아 : ……어디에 있던 화딱지 나게 만드는 반응이네. 저 쪽의 메데이아도 진짜야. 부려먹힐려고 온건 확실하지만, 그걸 1초라고 늦추는게 우리들의 역할이야. 당신은 선장이니깐 말이죠. 짬짬히 지켜드리죠. 부디, 아르고 노츠를 움직여서 헤매시길. 저기, 알았으면 빨리 하시길! 돛을 다루는 법이라면 헤라클레스 이상의 천재잖아요, 당신은! / 이아손 : 젠장, 악몽이야……! 둘이라니! 한 번에 둘이라니! 꿈이라면 빨리 깨줬으면 하는데! / 메데이아 : 자, 아가씨! 빨리 주파 해야할걸, 언제까지나 순풍이라곤 할 수 없는걸!?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7 (3차 영기재림) 오오오!? 이거야! 전성기의 나(俺), 아니 나(私)! 이거라면 어떤 전장에서라도 내가 명예로운 전사라고 증명되겠지. 훗, 뭐냐, 나는 뒤에서 대기하고 있지. 나머진 헤라클레스한테 맡겨둬라!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이아손 영기재림 대사

*58 세이버 이아손, 소환에 응해서 등장해줬다. 나는 용사이다만, 그 이전에 선장이다. 알겠냐? 앞으로도 전선에 내보내지 마라? 절대로 내보내지 마라?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이아손 소환 대사

*59 ??? : 뭐, 외상으로 달아두는 건 괜찮은데. 조만간 내야 한다? / 이아손 : 알아, 잘 안다고. 여차하면 검이라도 팔아치울게. / ??? : 이봐 이봐, 너 명색이 세이버잖아. / 이아손 : 그래, 그렇다고! 근데 말이다……. 그딴 클래스, 이제 와선 아무 짝에도 쓸모가 없어. 여기서 이렇게 퍼마시기만 하면서, 소멸하기를 기다리는 것만 남았어, 난. 아아, 아니면 세계가 끝장나거나. 그렇게 되먼 나나 너나 깔끔하게 사라진단 말이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0 대마력 B. 마술발동에 쓰인 영창이 3절 이하인 것을 무효화한다. 대마술, 의례주법 등을 가지고서도, 상처입히는 것은 어렵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61 기승 B. 무언가를 타는 재능. 대개의 탈 것이라면 보통 사람 이상으로 탈 수 있지만, 마수·성수 랭크의 짐승은 탈 수 없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62 추구한 금양의 가죽 : 없음. 그가 모험 끝에 손에넣은 양가죽. 꽤 푹신거려서 기분좋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63 호랑이 입에서의 번뜩임 : A. 궁지에 몰렸을때 스스로의 몸을 버리는듯한 처신으로써 벗어날수가 있다. 위기상황에서의 번뜩임에 있어선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하지만 이아손 본인은 이 능력을 오로지 싫어할뿐이다. 무엇보다도 매번 죽을뻔한 위기에 닿지않으면 번뜩이지않기 때문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64 친구와 정복하는 아득한 해로:B++ : 예전에 아르고호에 탄 사람들을 늠름하게 한다. 타지않은 사람은 어찌저찌 용기를 부여한듯한 느낌이다. 초한정적인 아종 카리스마 능력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65 "천상을 가르는 빛나는 배" 랭크:B++ 종류:대군보구 레인지:1~10 최대포착:50인 / 아스트랍스티 아르고. 아르고호의 구원.배에 탄 영웅들이 일제공격을 가해준다. 싸움에 있어서 이아손의 입지가 정당하면 정당할수록 선원들의 찬동도 많아지고 공격횟수도 늘어난다. 반대로 선 위치가 악역이라거나 한다면 "놀랄정도로,아무도 타지않았습니다(사보타주)" 가 되버려서 위력도 급격히 격하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66 천상을 찢어발기는 휘황찬란한 배 (아스트랍스테 아르고) 랭크: B++. 종류: 대군보구. 레인지: 1~10. 최대포착: 50. 아스트랍스테 아르고. 아르고호의 교원 및 지원공격. 배에 탄 영웅들이 일제공격을 가해준다. 싸움에 있어서 이아손의 입지가 정당하면 정당할수록 선원들의 찬동도 많아지고 공격횟수도 늘어난다. 반대로 선 위치가 악역이라거나 한다면 "놀랄 정도로, 아무도 타지 않았습니다(사보타주)" 가 되어버려서 위력도 급격히 격하한다. 오케아노스에서는 봉인되어 사용불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67 『인간이라는 것은 기본적으로 무뇌인 거야. 바보 중의 바보를 뽑아서 왕을 시키니 나라는 언제가지나 정리되지 않고 전쟁도 일어나고 사람은 굶주린다. 그래서 나 같은 사람이 힘과 영광을 손에 넣지 않으면 안 되는 거다.』그러나 눈 앞에서 연설을 하고 있는 금발의 남자에게서는 『힘』이라는 의미에서 주위의 사람들 만큼 농밀한 낌새는 느껴지지 않는다. 뭔가의 가호를 받는 듯한 기미도 있지만 감각을 정제하고 정밀 조사하면 이 배 자체에 깃든 마력을 몸에 두르고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너를 두려워하던 녀석들도 모두 어쩔 수 없는 바보다. 바보니까, 그대라는 괴물을 이해할 수 없는 거야. 이해하지 못하고 이용하려는 것이니 영웅이니 뭐니 하고 떨며 너를 극구 칭찬하다. 정말 저속한 놈들이다. 신의 사자는 커녕 마수조차 되지 않은 식인 늑대에게 제물을 바쳐 아첨한 몽매한 무리들과 다르지 않아.』낭랑하게 말하는 남자는 자신의 말에 취하고 있다기 보다는 자신의 말이 유일한 진실인 것처럼 『극히 당연한 일』로서 언급하는 분위기다. 주위의 사람들의 반응은 다양하여 눈을 빛내고 끄덕이고 있는 자나 "또 시작?" 라는 표정으로 쓴웃음하는 자, 뱃머리 근처에 있던 짐승의 기운를 두른 여성 궁병에 이르러서는 노골적으로 『수상쩍은 남자다 』라고 말하고 싶은 의심의 눈을 금발의 남자에게 돌리고 있다. 그런 시선을 받고 있는 것을 깨닫지 못하거나 혹은 알더라도 대수롭지 않게 무시하고 있는지 남자는 더욱 말을 계속한다. 『나의 나라는……내가 만드는 나라는 다를거다. 국민 모두에게 교육을 시행하다. 그 마굿간보다 훌륭한 배움터를 마을에 만들어 만인에게 나의 지식을 대여한다. 누구나 글씨를 읽고 쓰고 누구도 악랄한 상인에게 속지 않는다. 뭐, 그래도 나의 예지에는 닿지 않으니 그 부족분은 내가 보충하는 수 밖에 없지만 』 ── 수다스러운 사나이다. 바즈디로트는 남자의 연설에 특히 감동을 받는 일 없이 그 말을 듣는다. 본래 듣는 사람인 알케이데스은 그저 말 없이 상대의 긴 말에 귀을 기울였다. 『뭐, 왕이 된다면 그 정도의 노동은 각오해야지. 모두가 내 말을 솔직하게 들어 주면 상응하는 대가로 번영한 나라를 제공한다. 누구도 불안을 느끼지 않는 나라다. 그 나라는 말이지...... 알겠냐, 그 나라는 너를 보고 무서워하는 놈 따위는 한 명도 없다!』 뭔가를 말하려 한 알케이데스의 말을 가로막고 금발의 남자는 팔을 크게 벌리며 단언했다. 마치 자신의 말이 세계 자체의 의사라고 밝히듯이. 『너가 나의 부하이며 친구이며 소유물이라고 누구나 평등하게 이해할 테니까』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68 키르케 : 나를 숙모라고 부를 생각이라면 제대로 메데이아를 보살펴. ...그 아이(메데이아)를 태운 배가 아니었으면 아이아이에섬에 접근하게 하지도 않았어. 제우스신의 노여움이 수그러들었다고 해도 여전히 아르고호는 저주받은 상태야. 앞으로도 악천후와 좌초를 피하는건 불가능하겠지. 이미 선체도 너덜너덜하잖아. 여태까지 몇 번이나 난파한거야? 슬슬 수리는 포기하고 배를 버리는게 좋을거야. / 이아손 : 뭣ㅡ 바보같은 소리하지마. 그런짓 하겠냐! 아르고호라고! 내 배다! 나의 고향 테살리아로 인도해줄 내 배라고! / ??? : ㅡ뭐, 일단 진정해, 이아손. / 마슈 : ...? 저 남성분은? / (멀끔한 차림의 젊은 남자가 나타났다...) / ??? : 이대로 대규모 보수를 계속하면 조만간 배의 모든 부품을 갈아끼우게 된다고. 그건 네가 사랑하는 본래의 아르고호라고 과연 말할수 있을까? / 이아손 : 당연하지. 내가 평생을 함께 보내기에 걸맞은 유일한 배다. 설혹 나무토막하나까지 부서진다고 해도 나는 절대로 배를 버리지 않을거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9 "거듭해 령주를 통해 명한다ㅡ'네가 봐온 '인간들'을 생각해내라'." 그 말에 뭔가 특별한 의미가 있는 것일까. 혹은 저주같은 의도가 담겨있는 것일까. 영웅의 귀를 떨리게 한 명령은, 역시 마력의 덩어리로 변한 령주를 뇌수의 깊숙이 스며들게 한다. 시야가 명멸하고, 그 사이에, 영웅이 생전에 만난 다양한 인간들의 얼굴이 떠오른다. 그 중에는 멀게 신의 피를 이은 자가 있었지만, 그의 앞에서는 똑같은 '그냥 인간'에 지나지 않았다. 겁쟁이를 그림으로 그린 듯한 폭군이, 깜짝 놀라서 울고 있었다. ㅡ"알겠다! 치하하지! 왕의 이름으로 너를 치하하노라!" ㅡ"그, 그러니, 그 이상 짐에게 가까이 오지 마라, 괴물놈!" / 오만한 태도가 특징적인, 금발의 남자가 말했다. / ㅡ"과연, 네가 XXXXX인가." ㅡ"대단해, 샘나는군! 분명 듣던 대로의 괴물이다!" ㅡ"안심해 줬으면 한다. 나는 너를 우대해, 써먹어주지." ㅡ"나...... 이 몸과 함께 있을 때 만은, 너는 괴물이 아니게 된다." ㅡ"미래의 왕을 지킬, 대영웅이다." / 사랑하는 여자가, 스스로 죽음을 택하기 직전에 말했다. / ㅡ"당신은, 전혀 나쁘지 않아." ㅡ"그러니, 세계를 원망하지 말아줘." ㅡ"자신의 피를 미워하지 말아줘." ㅡ"당신은 강하니까, 분명 할 수 있을 거야." / ㅡ"나로서는, 할 수 없었다." / 목을 꺾여 불길로 던져지기 직전, 적병 남자였을 터인 그것이 말했다. / ㅡ"아빠......."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70 『뭐? 내가 왜 너를 두려워하지 않냐고, 그런 당연한 일을 묻는 건가. 그것은 내가 신조차 넘은 지혜를 이 몸에 품고 있는 현자이기 때문이라 정해져 있는 거다.』 아마 자신이 마력을 부여하는 서번트 ── 알케이데스의 기억이다. 냉정하게 관찰하면 금발의 남자는 아무래도 고대의 에게해 주변의 말로 말하는 모양인데, 영령이 세계에서 주어진 현대 지식의 영향인지 혹은 마력의 패스가 연결되어 있는 자신의 영향일까, 바즈디로트가 평소 사용하는 언어로 머릿속을 울렸다. 기억의 소유자 ─ 아마도 알케이데스라고 생각되는 의식의 그릇은 고대 답지 않은 정도로 호사스러운 구조를 한 배 위에 있으며, 주위에는 여러 사람의 그림자가 보인다. 기억의 공유라고는 하지만 누구나 무서워할 수준의 마력을 몸에 두르고 있는 것을 안다. 보통 인간이 이 기억을 공유할 경우 그것만으로 정신에 지장을 초래할 것이라고 바즈디로트는 생각했다 (중략) 『너가 나의 부하이며 친구이며 소유물이라고 누구나 평등하게 이해할 테니까』.-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71 이아손 : 입담이 좋은 지인. 스스로의 운명의 무게에 휘둘리는 모습이 자신과 같다고 생각했는지, 내버려둘 수 없었던 모양. 이아손 본인이 그 괴로움을 ‘의도적’으로 ‘무시’ 하는 점도 안타까웠던 걸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헤라클레스 인연 캐릭터의 내용

*72 이아손 : 못 이긴다! 이길 것 같나! 이 헤라클레스는, 온갖 장소에서 온갖 괴물과 싸웠다. 패배따윈 없고, 최후엔 신에까지 도달한 남자! 그것이 헤라클레스다! 너희들 같은 2류 3류와는 얘기가 다르다고. 아무렇게나 잡아 뜯기는 것이, 잡졸 적으로써의 숙명이다! 뭣보다, 서번트로써 소환된 그에겐 두 가지 결점이 있지. 지성과 품성이야. 지금 이 녀석은, 사나운 야생개에 지나지 않지. 꼴 좋다곤 생각하지만 말야. 자, 너희들. 거기 있는 아처, 에우리알레를 넘겨라. ……그렇게 하면, 헤라클레스를 부추기는 짓만은 그만 해도 된다고. 어쩌려나, 거기 마스터 같은 자여.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3 헤라클레스 : 애정을 넘어 신앙에 가까움. 잘만하면, 헤라클레스교라는 종교단체를 열 수도 있는 수준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이아손 인연 캐릭터

*74 잠시의 정적이 흐르고 알케이데스는 살기를 끄고 바즈디로트에게서 등을 돌린다. 그 등를 보면서, 바즈디로트는 이해했다. 왜 그런 하찮은 회화의 광경이, 마력의 패스를 통해서 일부러 이쪽의 의식으로 흘러들어왔는지를. 알케이데스라는 남자에게 있어 그 배 위야말로 『신의 아들』이 아니라 『인간』으로 취급받는 몇 안 되는 기간의 하나인 것이다. 다른 후보가 있다면, 유소년기나 후에 죽을 운명의 처자와 놀았던 때? 그리렇게 징검다리처럼 떠오른『알케이데스』라는 인간의 흔적의 축적이 지금의 그를 형성하는 모든 것이라고. ── 정말, 뒤틀린 이야기이다. 왜곡되게 한 장본인이 그런 일을 생각하면서, 동정도 멸시도 하지 않은 채로 항후 무사히 운용하기 위해서 방금의 대화를 마음에 새긴다. ── 혹시 그 선장도 확실히 영웅이었다는 건가. 꿈이라는 형태로 보는 금발의 청년에 대한 평가를 다소 상향 조정하면서 향후의 예정에 대해서 생각을 돌리려 하지 ── 공방 안에 있는 통신장치에 정육공장의 지상에서 연락이 왔다.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75 "그 남자는 인간의 나약함과 비틀림를 모두 내포한 어리석은 자들(衆愚)의 화신이었다. 그것에 거짓은 아니라 동료에 대해서도 녀석은 항상 『너희들을 가장 잘 사용하는 것은 이 자신이다 』라고 말했었다. 그런 부분이 아탈란테에게 백안시되고 있었지" 아탈란테. 알케이데스와 함께 아르고선에 동승했다고 말하는 여성 수인 사냥꾼의 이름을 듣고 바즈디로트는 이전의 풍경 속에 있던 여성일 것으로 추측했다. "……하지만, 그 남자는 괴물이라 두려움받은 나에게도 렘노스의 여왕에게도 심지어 사람의 말을 하는 바다의 마물에게까지 동일한 꿈을 말했다. 녀석이 지향했던 것은 신이 아니라 왕이다. 아니, 녀석 속에서 그 둘의 구별은 없었을지도 모르겠다만." 심한 말투였지만 욕설을 사용하는 모습은 없다. "우리 공통의 스승인 케이론의 가르침도 잊고 그저 자신의 욕망에 부심한 불쌍한 남자이지만, 그 남자가 내세우는 헛된 꿈 이야기는 거짓이 없었다" 그야말로 과거에 꾼 꿈을 이야기하는 듯한 기세로 알케이데스는 아르고선의 선장이라는 남자에 대해서 이런저런 말을 입에 담았다. "진흙과 욕망에 빠진 그 놈이야말로 내가 본 가운데 가장 인간 다운 인간이다. 내가 패배해도 좋다고 생각하는 것은 신이 보낸 저주도 천둥의 업화도 아니다. 그 같은 무리의 인간의 끝 없는 탐욕으로 영혼이 타버렸을 때이겠지" "……마치 그것을 원하는 것 같은 말투군" "물론 원하고 있다. 다만 그것은 나의 복수를 완수한 후의 이야기다" 그리고 이어 자신이 탄 영광의 배 ── 아르고선에 대한 생각을 입에 담는다. "그 배야말로 진정한 마굴이다. 화려한 빛을 발하면서 뒤에서는 파멸도 욕망도 배신도 사람이 갖는 업의 모든 것이 소용돌이치고 있었다. 선장을 포함한 그 배에 동승한 자들 속에서 나를 죽일 수 없는 자는 없을 거다. 그 반대도 마찬가지다." "꼭 그 배에 애틋함이 있는 것 같군" 완전한 무표정에서 자아낸 조롱 섞인 말이지만, 알케이데스는 그것을 부정도 긍정도 하지 않고 담담하게 그 선단의 장의 마지막을 이야기한다. "그 남자는 이윽고 모든 것을 잃고 동고동락한 배의 잔해에 으깨져 썩어버린 것으로 기억한다만.... 뭐 그것이야말로 그 변덕스러운 배가 준 유일하고 진지한 자비였던지도 모르겠군."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76 메데이아 · 릴리 : 네. 부르셨습니까, 마스터? / 이아손 : 내가 원하는 건 알고있지? 저 녀석들을 산산히 죽여줬으면 해! 너가 남동생을 갈기갈기 찢어놨을 때처럼 말야! 아아, 괜찮아 괜찮아. 난 반성했으니까! 더 이상 널 두 번 다시 배신하지 않겠다고! / 메데이아 · 릴리 : 남동생을, 갈기갈기, 입니까? 마스터는 가끔, 이상한 말을 하네요. 하지만 그랬습니다. 이아손님은 그랬습니다. 지금은 그런 분위기네요. 그러니 자세한 건 신경쓰지 않습니다. 마술의 여신 헤카테의 수제자인 이 제가―――― 왕녀 메데이아가, 당신의 소원을 이뤄드리겠습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7 이아손 : 오, 아, 가…… 메데이아, 메데이아, 메데이아……. / 메데이아 · 릴리 : ――네, 이아손. 무슨 일이십니까? / 이아손 : ……낫게 해줘, 나의 메데이아. 아파, 아프다고, 아프단 말야……! / 메데이아 · 릴리 : ……. / 이아손 : 뭘, 하고 있어. 이 멍청한…… 낫게 하라고, 말하고 있잖아. / 메데이아 · 릴리 : ――못 합니다, 이아손. 죄송합니다. / 이아손 : ……………………………………………………에? / 메데이아 · 릴리 : 그게 저도, 이미 쓰러져 있습니다. 유감입니다. 본래라면, 당신과 함께 세계가 가라앉았을텐데. / 이아손 : ……너, 역시……. / 메데이아 · 릴리 : 이 저랑은 관계 없는 일입니다만. 전, 확실히 당신을 알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하고 있는 지금도, 왕녀 메데이아의 기억이 또렷히 되살아납니다. 배신 당해도, 매도 당해도, 맨 처음의 발단부터 속고 있었다고 해도. 그녀는 이아손님이 정말, 정말로 좋았습니다. 당신은, 신의 힘을 받으면서―― 어디까지나, 순수했습니다. 쓸모 없는 보물을 손에 넣어서, 우쭐한 아이처럼. 어쩔 수도 없이 잔혹하고, 정말 순수한 당신. 약한 주제에, 사람을 이끌리게 하고 놓지 않는 당신. 그게 이아손 이였다. 그게 그녀의 첫사랑 이였다. 하지만, 당신은 바로 모든것을 배신한다. 그런 방식으로밖에 살 수 없는 사람이니까. 그럼―― 배신 당하지 않도록, 세계째로 가라앉히는게 편하잖아요? 당신은 영원히―――― 고향으로 돌아가선 안 됐어요. / 이아손 : 마녀, 년……! …… 배신의…… 마녀년……! 죽어, 죽어, 뒤져 버려라! 젠장, 젠장, 젠장――!! / 메데이아 · 릴리 : ……죄송합니다, 이아손님. 그에게서 당신을 지키고 싶었지만 저에게는 방법이 없었습니다. 이게 한계…… 적어도 최후의 순간까지, 즐거운 꿈을 꿨으면 했습니다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8 이아손 : 핫하―! 그런가 그런가! 넌 용기가 있구나! 매우, 매우, 매우 맘에 들었다고! 덤으로 그런 귀여운 서번트도 같이 있어! 좋다고, 좋아! 영·웅·같·아·! 휴―우! 멋져―! ――정말, 쓰레기 주제에 건방지기는. 서번트랑 함께, 지금 당장 꺼져줄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9 ??? : 그렇지, 그 말대로야! 우리들은 최강이다! 틀림 없이, 이견 없이 최강이다! 뭣보다, 세계 최강 최대의 영웅과 마녀가 함께 하고 있지! 아아, 한 명 어떻게 할 수도 없는 여자가 있었다만. 흥, 월녀신(아르테미스) 따위에게 순결의 맹세를 걸어서, 내 제안을 거절할 줄이야. 지금쯤 상어에게 잡하먹히고 있으려나. 꼴 좋구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0 이 고양이 누린내, 아탈란테인가. 여전히 탐탁지 않다는 표정 하고 있구만. 그러니까 어린애한테 미움 받는 거라고. 아─악!! 거짓말입니다! 농담입니다! 화살 장전 하지마 갸아──악!!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이아손 파티에 아탈란테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81 헥토르 : 음~…… 뭐, 헤라클레스는 편해서 좋네요. 아아, 그리고 성배입니다. / 이아손 : 오오, 이게 성배인가. 뭐, 이 세계의 왕인 자격으로썬 충분한가. 내 앞의 소유자가, 비겁한 해적인 것이 유감이다. 남은건 에우리알레와――『계약의 상자(아크)』. 그걸로 모든게 모인다! / 포우 : 포우……! / 마슈 : 아크……? / Dr. 로만 : 아크라고……!? / 헥토르 : 캡틴, 그거 알려줘도 되는거려나? / 이아손 : 상관없어, 헥토르! 어차피 그들은 아무것도 이해하지 못해! 이 세계도! 이 시대도! 우리들의 진의도, 무엇 하나 말이지! / 헥토르 : ……뭐, 이해하지 못하는건 양 쪽 다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만. (중략) 헥토르 : 공주님. 당신, 언제 진실을 전할 생각이야? / 메데이아 · 릴리 : 진실을 전할 필요가 있나요? 언젠가 세계는 사라지는 겁니다. 이 바다만이 영원하다는걸, 그런걸 저 분은 허락하지 않죠. 그럼 마지막까지 행복한 생각에 잠기는 것은, 나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만? / 헥토르 : ……당신이 그렇게 말한다면, 아저씨는 가만히 있겠다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2 헥토르 : ……켁. 역시 해본 적 없는 악역은 하는거 아니구만. 세계의 끝 정도, 즐겨보려고 생각했지만 말이지. 역시 머리(탑)가 무능하면 어쩔 수도 없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3 이아손 : 무슨…… 무슨 말이냐, 마녀년! 오래된 신전에 틀어박혀 있던 여자가 뭘 아냐고! 왕의 아들로써 태어나 삼촌에게 그 자리를 빼앗기고, 켄타우로스의 마굿간 따위에 숨어 있었다고! 그 굴욕을 참으며 재능을 기르면서, 아르고 호를 쌓아올려, 영웅들을 모아왔다! 이 나의 어디가! 어디에! 왕의 자격이 없다고 하는거냐!? 난 내 나라를 되찾고 싶었을 뿐이다! 나만의 나라를 원했을 뿐이다! 그게 어디가 나쁘다는거냐, 이 배신자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4 이아손이 마구간이라 했나요? 예에, 실제로 마구간이었으니까요. 그런 간난신고 또한, 영웅에게 필요한 고생입니다. 그건 그렇고, 그에게의 과제를 세배로 늘리죠. 괜찮습니다. 한계를 어찌 생각해도 상회하는 지점부터가, 이아손의 진면목이니까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케이론 파티에 이아손이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85 뭐야 케이론 교수인가. 이제 너한테 배울 건 아무것도 없어. 어차피 몸에 안 익는다고....아니 그러니까 교과서 꺼내지 말라니까! 란도셀!? 란도셀 메라고!?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이아손 파티에 케이론이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86 게오르기우스 : 두 분 다, 그쯤 하시면 되지 않겠습니까. 키르케가 내켜하지 않는다면, 어쩔 수 없지요. 제가 출진하겠습니다. / 이아손 : 뭐냐, 게오르기우스. 별일이네. / 케이론한테 부탁하려고 했는데─── / 케이론 : 제가 가기라도 하면, 이아손이 긴장해서 막 나갈 수도 있습니다. 제게 자신이 얼마나 성장했는지를 자랑하려 하다, 실패할……그런 예감이 강하게 드는군요. 그 대신이라기에는 실례가 되겠으나, 게오르기우스 공은 어떠십니까. 그 분이라면, 그 어떤 혼성 파티라도 반드시 잘 규합해 주실 겁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7 케이론 : 괜찮아괜찮아 이아손, 당신이라면 좀 더, 좀 더 견딜 수 있을거에요 네버 기브업입니다 네버 기브업!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이아손 인연 캐릭터

*88 키르케 : ...읏,,, 어째서 우리 혈족의 조카들은 죄다 영웅들에게 놀아나는지... / 이아손 : ...테세우스, 물러나. 난 다시 냉정을 되찾았으니까. 너를 키르케에게 소개하지 않았던 이유도 알았을거라 믿는다. / 테세우스 : 그렇네, 이아손. 주제넘게 바보같은 짓을 하고 말았어. 나는 다시 배의 보수를 감독하러 돌아가지. (중략) 아탈란테 : 저주가 괴물로 바뀐다, 라는건가. 상대는 한 마리...일것같지는 않구나. / 이아손 : 그렇다면, 지금이야말로 테세우스의 차례다! 헤라클레스가 배에서 내린 지금, 힘자랑으로 테세우스를 당할자는 없지. 핫하하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9 이아손 : 핫... 그렇군 나에게 있어서는 키르케는 처숙모가 되는건가. 정식으로 인사를 올렸어야 했는데 실례를 범했군 그래. / 키르케 : 나를 숙모라고 부를 생각이라면 제대로 메데이아를 보살펴. ...그 아이(메데이아)를 태운 배가 아니었으면 아이아이에섬에 접근하게 하지도 않았어. 제우스신의 노여움이 수그러들었다고 해도 여전히 아르고호는 저주받은 상태야. 앞으로도 악천후와 좌초를 피하는건 불가능하겠지. 이미 선체도 너덜너덜하잖아. 여태까지 몇 번이나 난파한거야? 슬슬 수리는 포기하고 배를 버리는게 좋을거야. (중략) 아탈란테 : ㅡ대마녀 키르케ㅡ 낙담해서 우리들에게 저주를 퍼붓기에는 아직 이르다. 그대에게는 메데이아가 있지 않은가. 나는 그녀에게 스승인 그대의 이름을 종종 듣곤 했다. 이제 아르고호 여정의 성패는 메데이아 자신의 소원이기도 하다. 입밖에 내지 않아도 메데이아는 그대의 도움을 원하고 있다고. / 이아손 : 아아, 아탈란테가 말한대로다. 마녀 키르케ㅡ 지금 한번 더 아르고호의 맹주로써 부탁하지. 우리들의 출항을 위해, 협력해라. 나의 아내, 메데이아를 위해서라도. / 키르케 : ...... (장면전환) / 키르케 : ...신들에게 농락당하고 영웅에게 농락당했다. 이것이 우리혈족에게 주어진 숙명이었어. / 아탈란테 : 나는 그쪽은 아무래도 상관없다고 생각한다. 가련한 메데이아를 미치게 만들고, 미소를 빼앗는 연애따위 빨리 끝나버리라고 매일 바랐으니까. / 마슈 : ...그러면, 대마녀 키르케는 영웅 이아손의 청원을 받아들여 아르고호를 도우기로 결심하셨던거였군요. (중략) 키르케 : 저주가 먹구름을 불러온거다. 이런 바보같은 행위가 신들의 축복을 받을 리가 없으니까. 자ㅡ 여신 헤카테에게 맹세하고 새로운 바람을 돛에 불어넣어 반드시 출항할수있게 해주겠어. 이아손, 너도 검을 쥐어라! / 이아손 : 멍청아, 내가 검을 쥔다고? 메데이아가 있는 선실을 지키는것만으로도 버겁다! / 키르케 : 뭐...라고?! 자기 배잖아! 진짜 좋아할 수가 없네, 이 남자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0 이아손 : 그를 보고 있으니, 영웅의 진정한 강함이란 무엇인가, 깊게 생각하게 돼. 영웅의 결점의 박람회같은 남자지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키르케 인연 캐릭터

*91 (인연 레벨 1) 아아~정말이지 어째서 이딴 곳에... / (인연 레벨 2) 나는 바쁘다고! 나중에 하라고, 나중에! ...한 백 년쯤 뒤로 말이야! / (인연 레벨 3) 뭐냐? 마술이라면 메데이아, 활이라면 아탈란테, 복싱이라면 폴록스를 추천한다만 / (인연 레벨 4) 과연, 잘 알겠다. 그렇담 지휘관의 마음가짐이란 것을 가르쳐주지. 우선 첫째로 살아남는 것이다. 다음으로 무슨 일이 있더라도 살아남는 것이다. 너는 나에게 있어 대신할 것이 없어, 그렇게 생각해라. / (인연 레벨 5) 어째서 살아남아야만 하느냐, 고? 당연한 소리를! 몸을 버려서 얻을 수 있는 것 따위 그렇게는 없어! 끈질기게, 그리고 약삭빠르게 살아남는 것이야 말로 인간이다! 너는 영웅이 아니니까, 적어도 끈질김 정도는 몸에 익혀둬라! 알겠냐, 마스터?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이아손 마이룸 대사

*92 이 약초에 쩔어 있는 냄새...아스클레피오스인가. 여전히 의료에 관해서만 관심이 없는 남자지만, 네가 있다면 안심이지. 건강검진은 항상 나를 우선하도록. 의료비는 물론 외상으로.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이아손 파티에 아스클레피오스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93 이아손 : 말하는 건 여전하구만. 하여튼, 하하하, 잘 왔어! 자알 와 줬어! / 이아손, 진심으로 기뻐 보이네…… / 아탈란테 : 우물우물……속지 마라, 마스터. 저건 딱히 옛 친구와의 재회를 반기는 게 아니다. / 케이론 : 아뇨, 그 요소도 포함되어는 있을 겁니다. ……몇 할 정도는요. / 이아손 : 좋아 좋아 좋아! 이제 무슨 일이 있어도 나만은 살아남을 확률이 폭등했어! 너는 아르고노츠의 일원, 즉 내 거야. 무슨 일 생기면 선장인 날 우선적으로 치료하는 건 당연한 바지? 좋아, 지금 계약서를 작성해 놓을까. 너는 여기서도 내 전속의. 다른 놈들한테 약이니 뭐니 처방할 필요 없음─── / 아스클레피오스 : 예전부터 말했지, 이아손. 나는 너만 진찰할 생각은 없어. 애초에, 너는 기본적으로 건강하기만 해서 시시해. 더 무리해라. 재미있는 상처나 병을 끌고 오라고. 희귀한 마수와 싸워서 헤라클레스나 테세우스 정도로 다쳐주면 기꺼히 진찰하겠다만…… 너한테는 『상한 음식을 먹어서 몸져누웠음』 정도의 기억밖에 없더군. / 아탈란테 : 기본적으로 위험에 직면하면 타인을 먼저 내보내는 사내이니 말이다. 당연하지. (중략) 케이론 : 후후, 정말 여전하시군요, 당신은. 도리어 안심이 다 됩니다. 헌데 마스터. 괜찮으시겠습니까? 이아손은 진심입니다. / 이아손 : 좋아. 이제 강제 마술을 담은 이 스크롤을 준비하고서. 끝으로 사인을─── / 잠깐 잠깐. 의사양반 전속 계약은 이 매니저의 허가를 거치셔야 합니다요 / 이아손 : 뭐야, 마스터도 있엇냐. 칫. / 아스클레피오스 : 그 이전에, 너만 진찰할 생각은 없다고 대답했을 텐데. 사람 말을 들어라. / 이아손 : (뭐 됐어, 제대로 된 계약을 안 맺더라도 내 생존을 의식시킨 것만 해도 큰 차이가 있지. 아무리 의술광이라도 아르고노츠를 이끄는 나한테는 은혜를 느끼고 있을 거야─── ……그럴, 거야! 글켔지? ……무슨 일 생길 땐, 되도록 이 녀석 근처에 있도록 할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4 이아손 : 가면으로 얼굴을 숨겼다니까, 펭펭 뭐시기도 그런 부류였나. / 난릉왕 : 펭펭……? / 이아손 : 그 왜, 그 녀석 말이야 그 녀석. 곧잘 꼭지가 도는 버서커인데……. 키 작고……. 근육 울끈불끈한……. / 파리스 : (아폴론 님의 통지! 안 좋은 예감이 들어!) / (파리스 몰래 퇴장) / 이아손 : 아 그래, 그 녀석이지! 팬티슬레이어!! / 펜테실레이아 : 말실수에 악의가 담겼군 죽어라!! / (콰아아아아앙) (퍼어어억) / 이아손 : 거흐억─!? / (이아손 홈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5 이아손 : 그 녀석은 여러모로 전형적인 후천적 괴물이야. 그런 존재로 길러지면 영웅이 될 소양도 괴물이 될 재능으로 전락하고 말지. 하! 미노스 왕의 쫄보같음이 눈에 선하군! 잘 이용했으면 왕의 도끼가 되었을 영웅을 멍텅구리 괴물로 길렀으니 말이야! / 아킬레우스 : 겁많은 왕이란 대개 그런 법이야. 자기 지위를 위협하는 아군이야말로 최대의 적이란 거지. / 이아손 : 아킬레우스, 엿같은 남자를 떠올리게 하지 마. 기껏 잡담하는 데 산통 다 깨지잖아. / 아킬레우스 ; 그래 그래, 나도 아니꼬운 놈이 떠올랐으니, 왕 화제는 이쯤 하자. / 오리온 : 사냥꾼인 나랑은 아무 상관 없지롱─. / 아킬레우스 : 오─오─, 거 부럽구만 그래. 평범한 사냥꾼……. 영웅으로서 살아가는 숙명을 고른 나로서는 머나먼 꿈이구만. / 이아손 : 그것도 겨우 십 몇 년짜리였지. / 아킬레우스 : 냅두셔. 나는 그럭저럭 만족스러웠거든. / 화기애애하네…… / 만드리카르도 : 뭐, 인싸가 셋이나 모이면 그럴 만도 하지. 너도 원래 저쪽이잖아. / 그런가…… / 만드리카르도 : 그렇대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6 이아손 : 맞는 말이구만, 얘 잘 봐라! 방심한 인간을 암살하는 거 말곤 재주가 없는 녀석이야! 그리고 나는 동료가 없는 한, 비슷한 수준으로 쓸모가 없지! 누가 쓸모없는 놈이란 거야! / 마슈 : 이아손 씨……. / 혼자서 북치고 장구치지 마! / 아킬레우스 : ……호오─, 호오오─……. 그게, 솔직히 이아손이라면 안 좋은 인상밖에 없었는데, 의외로 말이 통하는 놈이구만! / 이아손 : 아니 말 안 통하거든. 나랑 너는 상성이 좋을 수가 없으니까 가까이 오지 마! / 아킬레우스 : 하하하하하, 더더욱 재밌는데! / 만드리카르도 : (예, 예상대로 만렙 인싸……! 나하곤 상성이 좋을 수가 없겠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7 이아손/아킬레우스 : 메데이아한테 '그리스 얼간이 삼인조'라며 한세트 취급 받은 사실이 납득이 안 된다. 그래도 그건 그거고 의외로 사이가 좋음.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초인 오리온 인연 캐릭터

*98 헤라클레스 섬 주민 : 자, 마을로 돌아가 볼까. 코르데도 마을로 갈 거지? 이아손도 기다리고 있어. 그런데 그 녀석도 묘한 놈이지. 너처럼 기량 좋은 애가 애정을 담아 돌봐 주는데, 무슨 불만이 있단 건지. / 샤를로트 코르데 : 아하하하하. ……애정이 없어서 그런 걸까요……피차……. / 없어? / 샤를로트 코르데 : 없어요 없어요. 아이손 씨도 아마 매우 심기 불편한 표정을 보이실 걸요! 진짜로 그래요! 착각하지 말아주세요, d'accord(아시겠어요)!? (중략) 이아손 : 코르데, 너 칼데아 녀석들을 데려온 거냐!? 아아, 진짜! 이래서 천연이 싫단 말이야! 내가 말했지! 문제를, 결코, 끌고 오지 말라고, 했지!? 그런데 왜 가솔린 끼얹은 양 같은 걸 끌고 오는 건데! / 샤를로트 코르데 : (플레이어) 씨라는 운명을 만났거든요. 이아손 씨하고도 아는 사이시죠? / 아는 사이긴……한데…… / 마슈 : 마스터……이 경우에는 오랜만이라고 해야 하는 걸까요. / 이아손 : 아는 사이가 아니라 적, 적─이─거─든─! / 마슈 : 저, 저기……혹시, 이아손 씨께선……. 오케아노스 때 기록을……? / 이아손 : 아아 그래! 머릿속에 아주 선명하게 새겨졌어! 실감까진 안 들었는데, 이렇게까지 세세하게 기록되면 기억하기 싫은 것도 다 새겨진다고! 속아넘어가서 한창 신나 있을 때 메데이아가……. 아아, 진짜. 꿈에도 나올 것 같아……. / 샤를로트 코르데 : 그러면 쌓인 얘기도 있으실 테니, 저는 요리를 만들게요. / 이아손 : 엥, 이 상황에서 날 두고 간다고!? 얘네 일단 날 죽인 놈들이란 말야! / 샤를로트 코르데 : 네! 그럼 더 친해질 수 있으실 거예요! / 이아손 : 으엥─……. / 으엥─…… / 만드리카르도 : 쩐다. 그 뭐시냐, 천연 쩐다. / 이아손 : 그치! 내 인생에는 왜 천연에 지뢰더미 타입 여자만 꼬이는 걸까!? / 마슈 : 그렇군요. 확실히 애정이 없어 보이세요……. / 이아손 : ……젠장! 자, 거기 앉아. 곧 요리가 나올 거야. 그때까지 정보교환이나 하자. 싫음 꺼지든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9 이아손 : ……. ……? 야 점주, 그 맨날 시끄럽게 굴던 코르데 녀석은 어디 갔어? 요 며칠 동안 모습이 안 보이는 것 같던데. / ??? : 버리고 간 거 아니겠어? 이아손 : 아닐걸. 그 여자는 버리는 행위 자체를 고통으로 느끼는 족속이야. / ??? : 그걸 다 알면서 돌보게 하는 너도 참 뻔뻔하다. / 이아손 : 내가 해달라 한 적 없어. (중략) 이아손 : 너는 이 배에 남아. 오리온도. 코르데, 너는…………안 남아도 돼. / 샤를로트 코르데 : 엥─, 돌봐드릴게요? / 이아손 : 네가 돌봐 주면 좀 갑갑하단 말이야, 질량적으로도, 심리적으로도. / 샤를로트 코르데 : 네에……. (중략) 이아손 : 안심해라. 너처럼 뻔한 지뢰한테 무릎을 내어달란 망언은 죽어도 안 해. / 샤를로트 코르데 : 뭐, 지뢰!? 지뢰라 그랬어요!? 제 어딜 봐서 지뢰란 거예요!? / 이아손 : 경험과 관찰과 직감. / 아킬레우스 : 애매한데도 설득력이 넘치는 게 어째 참……. / 오리온 : (좀 알 것도 같지만 말로 하진 않을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0 ??? : 참고로 코르데는 사흘 전에 다른 섬까지 약초를 캐러 가겠다고 했어. / 이아손 : 약초? 마을에서 벗어난 거야? 걔 혼자? ……나 참. 방위병도 돌아다니고 있는데. / ??? : 이런, 도우러 가진 않으려고? / 이아손 : 사흘 전에 갔다면 이미 늦었겠지. 서번트는 영기가 소멸하는 이상, 시체가 남지도 않으니 말이야. 돌아오지 않는다면, 애도나 해 줘야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1 샤를로트 코르데 : 오래 기다리셨죠. / 이아손 : 왔냐. 속도 안 떨굴 거다, 둔해 빠졌다고 해서 자빠지지 마라. / 샤를로트 코르데 : 괜찮을 거예요─. / 이아손 : ……들떴나 본데, 상황을 이해하고는 있냐? / 샤를로트 코르데 : 네네, 괜찮아요. 저는 저답게 발버둥 쳐 볼 거예요. / 이아손 : 그러냐, 맘대로 해. ……그래서, 인사는 마쳤냐? / 샤를로트 코르데 : 네, 완벽하게요. / 이아손 : 너무 상처 남기진 마라, 그 녀석은 나랑 달리 범상한 놈이야. / 샤를로트 코르데 : ……상처 자국이 남으면 좋겠다……. (팍) / 이아손 : 소곤소곤 말하면 못 들을 줄 알았냐, 요 가시나야! / 샤를로트 코르데 : 죄송해요 죄송해요 죄송해요! 나중에 위로해 주세요! / 이아손 : 그딴 건 됐고, 얼른 가기나 해! / 샤를로트 코르데 : ……에잇! / (슉) (첨벙) / (코르데 퇴장) / 이아손 : 아, 역시 글렀나. ……뭐, 서번트가 익사할 리는 없지. 어떻게든 되겠지 뭐. / (삐빅) / 바솔로뮤 : 샤를로트 코르데는 무사히 퇴장했나? / 이아손 : 아니, 안 무사해. 점프했는데 거리가 딸려서 바다에 꼴박했어. / 바솔로뮤 : 으음, 마지막까지 얼빠졌군. 뭐, 그런 일면이 귀엽기도 하지. 앞머리가 길면 완벽했겠는데. / 이아손 : 그렇지. ……아아, 아니지. 별로 안 귀여웠어. 그런 타입은 싫단 말이야, 진심으로. / 바솔로뮤 : 헤어진 연인이랑 닮기라도 했어? / 이아손 : 몰라 인마.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2 아틀란티스 멤버 : 기억은 없지만,이상하게 의기투합할수있는 멤버라,가끔 식당에서 다같이 모인다. 이아손한테 하찮게 취급당하는것도 오빠가 생긴거같아서 꽤 좋아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샤를로트 코르데 인연 캐릭터

*103 이아손, 우리 사촌이여. 이전에 봤을 때보다 괜찮은 좋은 상판이 됐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오디세우스 파티에 이아손이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04 이아손 : 후두부가 괴상망측하다 싶더니만, 헬멧이었나. 이거, 물 먹었을 수도 있겠구만. 헬멧 좀 벗겨 보실까. / 키르케 : ……. ……. / 오리온 : 게오르기우스 쌤─, 도와주라─. / 게오르기우스 : 알겠습니다. 어기여차. / (헬멧 빠짐) / ??? : 으……으으……. 여, 여기는……? / 이아손 : 오, 살아있냐. / ??? : 너희는……누구지……? / 칼데아 사람이에요 / ??? : 칼데아……? / 이아손 : 칼데아는 몰라도, 이아손하고 오리온은 알겠냐? / ??? : ……전설 속 영웅들의 이름이다만……. 너희가 그렇단 말인가? / 게오르기우스 : 저는 게오르기우스입니다. 여기 있는 언뜻 보면 그냥 곰으로만 보이는 생물이 오리온입니다. 저기서 팔짱을 끼고, 몇 걸음 후퇴하여, 여차하면 내빼려는 등…….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 걸로는 도저히 보이지 않게 생긴 남성이, 이아손입니다. / 이아손 : 내 소개에 미운살 박혀 있지 않았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5 키르케 : 오, 아르주나구나. 그러고 보니, 카레는 어땠니? / 아르주나 : 훗……. 방금 식당에 카레가 있었는데, 어린이용 매우 단 카레였습니다. / 키르케 : 향신료 팍팍 넣지 그러니? / 아르주나 : 식당에서 그러면 항의가 들어올 것 같아, 방에서 먹기로 했습니다. / 키르케 : 이아손이랑 오리온도 같이? / 이아손 : 좋은 기회니까 핵매운 카레로 승부를 하자는 말이 나왔거든. 훗……아르주나에게 유리한 승부지만, 이래 봬도 그리스 영웅인 몸. 매운맛 승부 정도로 패배할 수야 없지. / 오리온 : 내 말이. 어차피 맵다고 해 봤자, 혀가 얼얼하고 땡이겠지. / 아르주나 : 키르케도 어떠십니까? / 키르케 : 사양해 둘게. ……왠지, 거기 둘이 참패하는 미래만 보이거든. / 이아손 & 오리온 : 아니─, 이기지! / 키르케 : 그 근거 없는 자신감은 어디서 나오는 거니!?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6 선장씨에게, 제이손씨(じぇいそんさん)에게, (이아손) 당신의 배가 이 밤하늘에서 제일이야! 나로서는 도저히 못 따라잡겠어, 라고 말했더니, 그렇고말고, 꼬맹아! 라고 기뻐해 주었어. 그러고는, 너도 배라면 좋은 선장을 찾아라! 라고 했어. 에헤헷!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보이저 파티에 이아손이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07 나왔구나 이아손! 소생의 라이벌! 소생의 먼 선조 님! 소생이 새라면, 이아손은 시조새! ……아! 기분 나쁜 표정 지으면서 도망쳤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에드워드 티치 파티에 이아손이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08 이아손 : 같은 선장으로서 너무 변덕스럽다고 생각하긴 하지만 자신에게는 없는 모험심은 싫어하지 않는다. 「예전엔 조금 더 멋졌던 것 같은데…… 해초라도 얽힌 건가?」-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네모 인연 캐릭터

*109 [메데이아] 어때? 다들 일어났어? / [마슈] 메데이아 씨?! 조금 전엔……, 아뇨, 여긴 대체 어딥니까? / [메데이아] 그러니까, 모형정원 안이라고 말했잖아. 어때, 내가 손수 만들어낸 작은 세계는? 이매지너리어스・소셜플랜・월드(イマジナリーアース・ソーシャルプラン・ワールド). 생략해서 이아손월드・재팬(イアソンワールド・ジャパン)이야! 여기엔 다종다양한 어트렉션을 준비해놨지만, 기본적으로, 얼굴이 반반할 뿐인 남자가 마지막에는 심한 꼴을 당하도록 설정해뒀어♡ / [마슈] ……………저기, 선배. / 나사 한쪽이 풀려버린 것 같은 악의를 느끼게 하는 스튜디오 명인걸 / (중략) [마슈] ------!선배, 전방에서 검을 가진 누군가가 옵니다! / [메데이아] 저건 일반 병사로, 레벨은 10. 이아손 헌터라고 해. 리얼충을 보면 문답무용으로 덮치도록 설정해놨어. 그 밖에도 연인, 아니면 친구와 둘이 함께, 라는 일행을 보면 폭주하도록 설정한 이아손 킬러, 20살 이하의 여성을 보면 승부를 걸어오는 이아손 에이스, 자의식과잉이 극심해서, 주위에 있는 모든걸 부수지 않으면 분이 풀리지 않도록 설정된 네이키드 이아손 등이 있어요. / [마슈] 메데이아 씨, 의욕이 너무 넘치셨잖아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0 아탈란테 : 이제 슬슬일텐데…… 어라. 다행이다, 여기다. / 마슈 : 그게 여신상입니까? / 아탈란테 : 아아, 손수 만들었지. 닮아있지? / 이젠 오리온 군이 있으면 / 아탈란테 : 그, 그 녀석을 만들라고 하는건가……. 으음. 저건 내가 매우 싫어하는 타입의 인간이니까. 칠칠맞고, 여자를 쫒고, 반성도 하지 않아. 스스로의 향락만을 생각하고, 다른 사람의 일은 쳐다보지도 않아. 남자로썬 전혀 취향의 범주가 아냐. 이아손과 둘 중 하나를 고르라면, 어떻게든 생각해볼 레벨이야. / 마슈 : 거, 거기까지……. / 아탈란테 : 그럼, 마슈에게 묻지. 만약 세계에 이아손과 오리온 밖에 없을 경우, 반려자로써 누구를 고를꺼지? / 마슈 : 에!? 그, 그건 그. 그러니까, 저기……. / 아탈란테 : 그럴줄 알았다니까……………… 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1 헥토르 : 아니 아니. 내 상사는 여자를 밝히는 한심한 사람이다만, 당신같은 여신에게 손을 댈 정도로 용자는 아니여서 말이지. 뭐, 당신이라는 존재가 중요하다고. 설령 서번트로 떨어졌다고 해도, 신령이란 존재는, 본래 세계로 튀어나올 존재가 아냐. ……근데. 튀어나와 버렸으니, 그럼 당신, 이용 안 하면 거짓말이잖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

*112 오리온 : 이 세상에 나보다 더한 쓰레기가 있을 줄이야. 세계 넓네―. 그리고 그리스 좁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3 아르테미스 : 와, 저거 알고 있어. DV라고 말하는거네. / 오리온 : DV보다 질 나쁘다고 저거. 저 두 사람, 어느 쪽도 상대를 안 보는거 같다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4 "시시한 남자다. 지금의 시대라면, 우리 같은 자들에게 뼛속까지 이용되고 버려지는 분수를 모르는 오리에 지나지 않다. 너 정도의 대영웅이 왜 그런 남자의 노 젓는 자가 된 건가?" 담담한 말투로 바즈디로트는 자신의 시점에서 본 인물의 평과 의문을 알케이데스에게 던진다. (중략) "내가 여기까지 말한 것은 앞으로 너에 대해서 말하는 것의 의미를 공정하게 전하기 위함이다. 신을 자처하는 무법자들처럼 불합리한 죽음을 부여받았다는 비방을 듣기 싫은 거다." "……무엇을 말하고 싶은 거지?" 알케이데스의 살기에 더욱 시달리면서도 바즈디로트는 움직이지 않는다. 보통 사람이면 정신보다 먼저 육체가 붕괴하는 거 아니냐는 정도의 압력 속에서 알케이데스는 목소리를 낮추어 마스터에게 『충언』을 입에 담았다. "분명히 놈은 어쩔 수 없이 오만하고 분수를 모르는 바보지만.... 그래도 내 친구이다. 그 배에 타지 않은 네가 함부로 깔보는 일은 허락하지 않아." 그것은 직접적인 공갈이었다. 바즈디로트는 만약 다시 그 선장을 깔보는 발언을 하면 알케이데스가 가차 없이 자신에게 이빨을 돌릴 것으로 판단했다. "과연 이해했다. 사과는 하지 않는다만 두 번 다시 이 화제는 입에 담지 않겠다고 약속한다."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115 메데이아 릴리 : 이 편지는 이아손 님께서 탈락하신 후에 집필한 거예요. ……네, 그래요. 이 편지를 읽고 계신다는 건, 제가 무사히 올림포스까지 도달했거나─── / 이아손 : 죽은 건가. / 메데이아 릴리 : 죽었기 때문일 거예요. 아무튼 저는 후회하지 않아요. 그건 아마, 헤라클레스도 마찬가지일 거예요. 헤라클레스의 헌신이 없었다면, 저희는……. 아뇨……모두 이 싸움에 자신과, 자신의 무기, 자신의 의지를 바쳤어요. 올림포스에 몇 명이 도달할지는 불명이지만……. 세계를 구하기 위해서, 힘내볼게요. 그리고 이아손 님. 저, 이래 봬도 이아손 님을 진심으로 믿고 있답니다? / 이아손 : 뻥까시네. / 메데이아 릴리 : 아뇨, 여성관계가 문란한 부분은 신뢰하지는 않지만……. 영웅으로서의 이아손 님을, 진심으로 믿고 있어요. / 이아손 : ……흥. (중략) 메데이아 릴리 : 잘 지내시길. 사랑하는 이아손 님. ……그리고 부디, 당신의 여행에 축복이 함께 하시길. / 이아손 : 핫. 축복은 무슨. 신이 적이 됐는데, 누가 축복을 해 준단 말이야. / 메데이아 릴리 : 저랑 헤라클레스가 축복할게요! / 이아손 : ……뭐, 그거라면야…… / 메데이아 : 아, 그리고 그게……. 으음……. 여기에 제 사랑도 담아둘게요. 에잇~! (쪽) / 이아손 : ……. ……. / 이아손 : ……흠. / 돌아왔구나, 이아손 / 이아손 : 오냐, 다들 마침 잘 됐다. 날 주목해 봐. / 전원 : ? / 이아손 : 나, 무슨 저주 걸리진 않았지? 마지막에 특대급 폭탄을 맞았거든! / 만드리카르도 : 아니, 보기에는 그냥 그대롬다. 캐스터가 아니니 자세히는 모름다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6 메데이아 : 어색하다. 둘 만 있으면 대화가 이어지지 않는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이아손 인연 캐릭터

*117 이아손 : 장단점이 뚜렷한 참으로 영웅다운 영웅. 하지만 "영웅"이 아니라 "왕"으로서의 역할 뿐이었으면 비극은 태어나지 않았을지도.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메데이아 인연 캐릭터의 내용

*118 이아손 : 오오오오오오오……! 으헉, 읍, 호! 젠장, 죽는다죽는다죽는다죽는다아니산다안돼죽는다! 뭐 이딴게 다 있냐고 바보 녀석! 어떻게 된거냐 난! 명예 회복의 찬스…… 가…… 어째서, 한 때의 감정에 이끌려 이런 장소에 소환될줄이야……! 나는 지혜와 용기로 싸우는 영령이다! 적 측의 전력이 이 쪽보다 10배 이상이라니 사양할게! 아아 싫어, 좀 더 편하게 이기고 싶어! 그러니 그만 돌아갈래! 아무 생각도 안 해도 되는, 그런 장소가 내 독무대(홈그라운드)다! / 메데이아 릴리 : 에, 저기. 이아손님은 연에 의해, 와 주셨던게……? / 이아손 : 착각이야, 착각! 난 당초, 너한테 딸려온거니까! 헤라클레스의 기분을 지금, 조금이나마 알겠어! 이해가 아니라 동감 할 수 있다고! 네 이놈 여신 헤라, 어째서 영령으로써 승화된 후에도, 난 너랑 한 세트로 취급되냐고! 한 번 더! 한 번 더! 루프 추천! 강하고 지식을 지닌 상태로 모험을 다시 하고 싶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9 두려움을 모르던 시절의 용사였던 시절의 나와 만난 메데이아. 가련하다. 언제 보더라도 가련하다. 아내로 삼는 것은 몇 년 더 기다리고 싶었지만, 여신의 지시라면 어쩔 수 없지. 그런데 말이야! 그건 그렇다 치고서, 말이다! 날 위해서라고는 해도 남동생을 조각조각 낸다던가 완전히 깨잖아!? 나는 잘못 없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이아손 파티에 메데이아 릴리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20 이아손 : ……. ……. / 네모 프로페서 : 왜 그러시죠, 이아손 씨. 선장은 항상 각 딱 잡고 있어야 하는데요. 그렇게 불어터진 미역 같은 표정을 다 하시곤. / 마슈 : 안색이 안 좋으신 듯한데……. 무슨 일 있으셨나요? / 이아손 : 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그건 아닌가. 어째 막, 등골에 오한이 일어. 감기라도 걸린 건가? / 서번트면서…… / 이아손 : 그야 그렇긴 한데, 이 오한은 감기가 아니라면─── 아니라면, 그 녀석이 있는 거지. / 만드리카르도 : 그 녀석? / 네모 프로페서 : 누구죠? / 포우 : 포─. / 이아손 : 내가 그 녀석이라고 부르면 그 녀석이지! 메데이아 말이야, 메데이아! 지상에서 가장 무시무시한 여자, 화나게 하고 싶지 않은 여자, 화났을 때 가까이 있기 싫은 여자……! 그리고 화 안 났을 때도 별로 가까이 있긴 싫은 여자. 당당히 4관여왕에 입성한, 그 메데이아라고! / 네모 프로페서 : 그건 이아손 씨의 평소 행실이……. 솔직히 바다쓰레기급이라 그런 거 아닌가요? / 이아손 : 마신주를 팬케이크 재료 정도로나 생각하는 여자인데, 그 말이 나오냐? / 샤를로트 코르데 : 히익. / 마슈 : 뭐, 뭐 그건 그렇다 치고. 메데이아 씨께서 계신 건가요? 그렇다면 매우 든든한 전력이 되어 주실 거예요! / 만드리카르도 : 뭐, 면면이 라이더(나), 세이버(이아손), 어새신(코르데), 그리고 실더(마슈)니 말임다. 후위에 캐스터가 있으면 전체적인 보강이 되겠슴다. / 이아손 : 으에엥……싫은데…… 으으, 그래도……. ……마주치자마자 날 죽이려 들면, 도망칠 거다……? / 네모 프로페서 : 그렇게까지 걱정되시나요……. 도대체…… / 만드리카르도 : ……. ……음. 이 앞에서 짐승내가 나는데. 무기를 들고 가야겠어. / 이아손 : 메데이아인가……. / 메데이아 씨한테 꼰지를 거예요? / 이아손 : 하지 마. 나 죽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1 어깨에 메데이아 씨가! / 이아손 : 시러르러허어엉! (비명) (플레이어)……너, 그런 소린 농담으로라도 하지 마!!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2 메데이아 씨가 뭔 줄 아는 거예요…… / 이아손 : 마수. / 네모 프로페서 : 그런 점이에요─. 부인께 좀 잘해주세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3 메데이아 릴리 : 칼데아에 소환된 츠나에게, 지옥계만다라 헤이안쿄의 기억은 없다. 그렇다곤 하나, 사정은 이해하고 있다. 이아손 공과 사이 좋게 지내길. / 이아손 : 훗날, 「부탁이니까 부추기는 것좀 그만두라고 진짜!」 라는 불평이 도착했다. 상사상애라고 생각하고 있었기에 이해 불가능. 「상사상애랍니다?」과연.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와타나베노 츠나 인연 캐릭터

*124 이아손 : 농담이야, 농담. 자, 그러면 마스터. 낮에 받은 초콜릿의 답례를 주도록 하마. 받아라. / [……설마 받을 수 있을 줄이야……] / 이아손 : 그렇겠지. 나도 설마 너에게 선물할 게 있을 거라곤, 생각조차 못 했었지. 자, 열어 봐라, 열어 봐. 그리고 내 기술에 감복해라. / [이건…… 보틀쉽?] / 이아손 : 맞아. 그것도 보통 보틀쉽이 아니지. 아르고 호를 재현한 보틀쉽이다. 아니, 더 정확하게 말해주지. 그 습작이다. 연습이라서, 여기저기 덜그럭거리고, 조형의 여러 부분이 거칠지. 메데이아 녀석에게 엄청나게 다시 하란 소리를 들었으니깐 말이야. 그렇지만, 그렇지만 말이야. 버리기엔 아까워. 그러니까 버리기도 놔두기도 좀 그렇구만, 싶었던 게 이 배다. 주도록 하마. 정중하게 취급하도록 해라! / [고마워. 소중히 할게!] / 이아손 : 좋아, 좋아. 참으로 좋은 대답이야. 그런데, 그 보틀쉽 말이다만…… 한 가지 부족한 게 있어. 승무원... 즉, 아르고노츠의 일원들이다. 뭐, 최소한 나와 헤라클레스에 메데이아, 아탈란테, 카이니스, 디오스쿠로이…… 그리고 아스클레피오스랑 테세우스. 아니, 좀 더 있으면 좋겠는데... 뭐, 어쨌든. 그 녀석들의 피규어를 만들어 줘. / [이 보틀쉽에!?] / 이아손 : 그래, 맞아. 뭐, 너라면 가능하다고! 핫핫하, 완성을 기대하고 있으마! 농ㅡ 담이다ㅡ! (이아손 퇴실) / [……좋았어.] / (전환) [완성했어, 아르고노츠!] / 이아손 : 말도 안 돼, 참말로 만들어 버렸냐!? / [메데이아의 도움을 받았어] / 이아손 : …… …… ……엑. / 이아손 : 저기…… 즉…… 이…… 반은 놀리려고 했던 이 당치않은 난제에 대하여 메데이아 님의 힘을 빌리셨단 건지……? / [악전고투하고 있었더니 도와주더라] / 이아손 : 그렇구나…… 응, 그렇구나…… 엿됐다, 나 튀어야겠다! 마스터에게 이런 거 시켰다고, 메데이아에게 살해당할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어라? 머리에서 소리가 들려오는데…… / 메데이아 : 『바보구나. 이미 늦었어.』 / 이아손 : 갸아아아아아악! 훗…… 농담은…… 시간과…… 사람을 골라서…… 하란 소리로구만……! (이아손 쓰러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5 미니어처 아르고 : 이아손에게서 받은 답례. 나 참…… 진심으로 받아들이는 녀석이 있겠냐, 그런 소릴. 그렇다고는 해도, 메데이아도 도와준 덕분인지. 제법 괜찮은 느낌이 나는 인형이잖냐. 아아, 이 녀석도 있었지. 저 녀석도 있었지. 헤라클레스도 있었지. 어때, 보라고, 마스터. 아르고노츠는 최고지? 그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이아손 발렌타인 예장 설명

*126 나스 : 이아손은 신지와 같게 사람을 아래로 보지만서도, 노블레스 오블리제의 정신을 가지고 있답니다. 자기자신의 할일을 분별하고 있고, 자기가 하려고 하는 일에, 자기 나름의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 라는. - 칼데아 에이스 3인 좌담회의 내용

*127 이곳은 나의 꿈의 끝. 꿈의 잔해다. 왕이 되고싶었다. 우수한 왕이라고 칭송받고 싶었다. 그걸 위해 좋아하지도 않는 여자를 농락해 꼬셔서, 조금 나쁜 짓을 하고 말았다. 아니 뭐어 조금인지는 논의의 여지가 있을지도 모르지만 말야. ....그여 자를 마녀로써 버렸다. 올바른 일을 하려고 한 건데 잘못된 행위로 성립시키려 했다. 아무래도 이건 그 벌이란 거 같다. 아아, 망할, 다음은, 다음은 없는거냐? 나에게 다음 기회를! 다음엔 제대로, 좀 더, 잘 소중하게, 소중히..... 할테니까! 해내고 말고! ......젠장....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이아손 인연예장 꿈의 끝에서 설명

*128 (4차 영기재림) 아르고노트는 최고의 배이며, 최강의 선원들이다! 나는 정말이지, 구제할 여지가 없는, 고통에 몸부림치던 인생을 살았다만 녀석들을 모은 것만큼은 내(俺) 인생에서 최고로 자랑스러운 업적이다! 마스터, 네 놈도 그렇게 생각하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이아손 영기재림 대사

*129 이아손 : 네녀석은 왁자지껄 소란스러운 것만이 술자리라고 생각하는 성격이잖나? 혼자 조용히, 벗을 그리며 술을 마시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아아, 젠장. 헤라클레스자식… / 드레이크 : 그거야, 벗을 그리는 건 나쁘지 않지만. 당신의 경우, 최종적으로 그 한탄에 되돌아와버리니까 말야. / 이아손 : 가만히 내버려둬줘… 하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30 이아손 : 됐어. 서번트라도 취할 순 있어. 게다가 중독될 일도 없으니, 누이 좋고 매부 좋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31 이아손 : …어이, 뭘 꾸물거리고 있나. 아르테미스의 말이 정말이라면 유예는 없어. 전원, 빨리 도망칠 준비를 해라! / [하지만…!] / 이아손 : 도망칠 수 없다면, 최후미를 맡는 것이 영웅이다. 하지만, 도망치지 않는 녀석들에게 그런 의리는 필요없다고! 간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32 이아손 : 헉, 헉, 헉… 아아 시원찮아! / 만두리카르도 : 그 모습으로 보니 당신, 예의 나노머신, 쓰지 않았슴까. / 이아손 : 그다지 신에게는 관계되고 싶지가 않아서. …뭐, 그렇게 말하지도 못 할 것 같지만. 자, 가자 도움 안되는 것들! 달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33 만드리카르도 : 냅두십쇼. 무기야 뭘 들든 별반 다를 거 없슴다. / 이아손 : 그러냐? 아탈란테는 아르테미스한테 받은 활을 평생 아꼈는데. 좀 골탕먹이려고 침대 아래에더 숨겨놨더니 암 록을 걸어서 팔이 뜯겨나가는 줄 알았어. / (선택지 1) 그야 뭐…… / 이아손 : 게다가 기브업 해도 귓등으로도 안 듣더라, 그 자식! / (선택지2) 뭐 하는 거예요 선장님 / 이아손 : 남이 아끼는 걸 마구잡이로 다뤘을때의 쾌감을 알아두라고! / 샤를로트 코르데 : 너무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34 이아손 : 오, 디저트만 남겨놨잖냐. 버릇 없기는. 내가 처리해 주지. (한입) / (휘익) (쩝) / 아탈란테 : 아────────! 그건! 남긴 게 아니라! 나중에 천천히 음미하려고! / 이아손 : 그러냐? 거 뻥이구만, 내가 하도 맛있게 먹어주는 거 보고 아까워서 둘러댄 거겠어. 아니 실제로도 맛있더만. 으음, 혀에 남는 이 행복감. 최고야……. 이걸 못 먹은 녀석이 불쌍하군……. / 아탈란테 : 네 이노오오오오옴! / (꾸이익) / 이아손 : 끄억, 모, 목이…… 너, 이거, 펠레우스한테 이겼을 때 쓴 진심 기술……! 주, 죽겠어─! 아스클레피오스, 나 살려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35 이아손 : 그건 만드리카르도도 솔선해서 하고 있잖아! 난 안 할 거다! 요리는 만드는 게 아니라, 받아먹는 거거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36 임금님 발언! / 이아손 : 임금님 맞거든! ……아니, 임금님이 못 됐지만. 짐은. / 마슈 : (은근슬쩍 1인칭이 바뀌셨어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37 이아손 : 핫. 모험 따윈, 하고 싶어서 하는 게 아니야! 어쩌다 고난의 길을 가야 하는 상황이 된 걸 두고, 모험이라 치장하며 얼버무리는 것뿐이지. 인간이란 그러지라도 않으면 공포로 한 발짝도 못 움직이거든! / 네모 프로페서 : 의외로 심오한 말씀이네요. 어떤 의미로는 진리를 관통했다고 할 수도 있겠어요. / 오리온 : 이아손답긴 하지. 나? 내 모험은 그, 보수가 끝내주는~ 미녀난무였잖어. 목숨을 걸 가치가 있었지. / 이아손 : 부도 명예도 지위도 아닌 보물에, 가치가 있으시다? / 오리온 : 있─거─든─! / 이아손 : 아 그러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38 이아손 : 헤파이스토스의 신전일 테니 말이지. 서번트 3기 분량 정도라면 어떻게든 되지 않겠냐. ……아마도. 좋아, 배로 돌아가서 출항 준비를 해 놔. 난 일단 쪽잠 좀 자야겠다! / 샤를로트 코르데 : 서번트면서……. / 이아손 : 서번트라도 두뇌 풀가동 중인 몸이거든, 난. 당분과 휴식이 정신적으로 필요하단 말씀이야. / 샤를로트 코르데 : 그거 진짠가요~……. 뭐 됐어요, 그럼 배로 돌아가면 과자라도 구워드릴게요. / 이아손 : 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39 오리온 : ……좀 긴데. 여기서 2시간이나 멍하니 있어야 하는 건가. / 이아손 : 좋았어, 자야지. / 샤를로트 코르데 : 아아, 또……. / 이아손 : 되도록 머리를 안 쓰고 싶거든. 머리란 건 쓰다 보면 소모되는 법이야. / 샤를로트 코르데 : 서, 설득력이 있는 듯……없는 듯한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40 샤를로트 코르데 : 그만, 두세요...제발...... / 이아손 : ...... 흥. / 샤를로트 코르데 : 제발...부탁...... 도움이 안 되는 것보다...걸림돌이 되는게...... 훨씬......괴롭단 말예요......! / 이아손 : 자, 마스터! 선택의 시간이다! / 만리카르도 : 이아손, 댁 말이지......! / 이아손 : 나도 안다, 만리카르도! 그렇지만 말이다! 오직 산 자만이 죽은자의 갈 길을 정할 권리가 있다! 자, 어떡할테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41 이아손 : 걸림돌이 되는 건 죽을 만큼 괴롭지. 술에 진탕 꼴아버리고 싶어지고, 죽어버리고도 싶어져. 하지만! 그딴 편한 방향으로 기어들어가는 건 신은 용서해도 이 몸이 용서 못한다! 돛을 펴고 닻을 올리고, 웃고 화내며 바다를 답파하는! 그것이 바로 아르고노츠! 그것이 아르고 호 동료들의 의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42 이아손 : 헤파이스토스가 만든 건가? ……아니, 아니겠군. 헤파이스토스라면 12신을 조각할 거고, 이것들은 대상부터가 통일되어 있어. 설마 싶은데, 이거 아스트라이아 조각상인가? 나르키소스라도 빙의했나? ……흠……. / 낙서하려고? / 이아손 : 하하하하하. 얀마, 마스터. 입조심 해라. 내가 그렇게 끝내주게 재밌을 법한 짓을, 생각할 리가 없잖아? / 마슈 : 생각하셨군요……. / 이아손 : 슥슥슥, 스르륵. / (낙서중) / 이아손 : 후와하하핫, 뻔하긴 한데 수염 좀 그려다 줬다! / (웃음참기) / 샤를로트 코르데 : 천벌받으실 걸요─……? / 이아손 : 하하하, 안 들키면 범죄가 아니란 말이야, 코르데. / ??? : 악행의 기척이 느껴지는군요!! / 감도 좋네!? / 이아손 : 전 몰라요 오해예요 얘가 그랬어요!! / 아니 잠깐!! / 모치즈키 치요메 : 마스터께 누명을 씌우는 서번트는, 난생 처음 보는구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43 이아손 : 태어난 의미라고? 뭐냐 그게, 시시하긴. ……요컨대 어디서 딱지를 다느냐는 거지. 태어난 의미가 있으면 거기에만 몰두하는 게 인생이냐? 반대로 태어난 의미가 없다면, 무조건 죽어야 한다 이거냐고? 그렇게 따지면 나 이외의 인류가 절멸되지 않았겠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44 이아손 : ……좀 불길한 예감이 드는데. 누굴 망을 보게 할까, 다 같이 들어갈까……. / 이아손 의견은 어때? / 이아손 : ……흠……다 같이 가자. / 아킬레우스 : 이보셔 리더, 이유는? / 이아손 : 이런 지하미궁에 들어갈 땐 보초를 두는 게 정석 같아 보이지? 그래서 싫은 거야. / 아킬레우스 : ……옳거니.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45 샤를로트 코르데 : 하아─……. ……다른 분들 얘기를 듣다 보면 저는 참 단순하다 싶어요. 전 옛날에 선악이 뚜렷한 세계에 산다고 굳게 믿고 있었거든요. 내가 있는 곳을 지키는 것이 정의, 내 보금자리를 파괴하는 자가 악. / 만드리카르도 : ……그건 어떤 의미론 옳슴다. 보금자리를 지키고 싶다, 내 구역을 망치는 놈을 용서할 수 없다, 그건 동물의 본능입죠. / 샤를로트 코르데 : 그럴까요……. 하지만 저는 최종적으로 악당이라는 판정을 받았는데요. / 이아손 : ……너 등신이냐! 그게 뭐 어쨌다고. 악당인 걸로 따지자면 내 전처는 대악당이고 난 그 피해자거든! 피해자와 가해자는 늘 뒤집혀. 그딴 걸로 쩔쩔매고 있어선 영웅은 해먹지도 못 해! / 샤를로트 코르데 : ……그, 그런 법인가요? / 아이손 : 정 그렇다면 오케아노스 때 내 얘기를 들어보시지! 현기증이 날 만큼 죽고 싶어지거든! 메데이아한테 속은 것도 다 포함해서!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46 ……이아손, 괜찮겠어? / 이아손 : 그건 머리가 돈 거 같은데 괜찮냐는 의미냐! / 마슈 : 이아손 씨의 피해망상은 뭔가 확고하네요……. / 포우 : 포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47 이아손 : 흥, 있었냐. 기뻐해라, 송사리(잡어). / [송사리!?] / 이아손 : ……잡종이라고 불리고 있다면, 송사리라고 불려도 큰 차이, 없지 않나? 안 돼? 안 되나. 그러면…… 조니(잡자)는 어때! / [사람을 일식 요리로 비유하지 말아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48 이아손 : 나 참. 전신이 물에 흠뻑 젖었─── / 이아손(0.1초) : (잠만 잠만 잠만. 키르케 옷은 천쪼가리였지) / 이아손(0.2초) : (그럼 다 비치는 거 아냐? 엄한 모습이 된 거 아니냐?) / 이아손(0.3초) : (아니 그건 아무래도 좋은데. 문제는 키르케의 반응이지) / 이아손(0.4초) : (걔는 평소에는 영 아니어도, 그래 봬도 명색이 그리스의 대마녀잖냐) / 이아손(0.5초) : (자기 속살을 본 인간을, 괴물로 바꾸는 짓 정도는 저지르지 않을까?) / 이아손(0.6초) : (그렇다면 가장 문제가 되는 건 마스터야) / 이아손(0.7초) : (하는 수 없지. 마스터, 나중에 아이스께끼라도 사 주마) / 이아손(0.8초) : (훗……그나저나 내가 봐도 내 고속사고는, 음침한 캐스터에게 필적할 수준일세) / 이아손 : 어익후 손이 미끄러졌네!! / 응!? / (첨벙) / 키르케 : 아─참─, 다 젖었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49 이아손 : ……미안, 나라는 위대한 영웅께서 워낙 두뇌명석한 탓에 몹쓸 짓을 했어……. / 오리온 : 이아손이 웬일로 사과를 다 하네! / 아르주나 : 사과하는 겁니까, 저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50 이아손 : 마슈, 누가 그 자리에 있는지는 빨리 좀 말해야지!! 내 경우엔 생사가 갈린다고! / 아르주나 : ……아무 말도 안 하시면 되는 거 아닙니까? / 이아손 : 시끄러 이 정론맨아! 나는 뭐든 간에 한 마디씩은 하는 타입이란 말이야! / 게오르기우스 : 그건 그냥 입이 방정맞은 겁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51 ??? : 마원수 질 드 레. 제국신조 로물루스. 영웅간자(英雄間者) 이아손. 그리고 신역석학 니콜라 테슬라. 조금은 쓸만하다고 생각했다만── 잔시중도 못 들 줄이야 흥이 깨졌다. 하찮다. 실로 하찮아. 역시 인간은, 시대[시간]를 거듭할 수록 열화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52 우시와카마루 : ……그때! 제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뇨, 당신의 수급은 이미 받아 갔습니다". / 스카사하 : ……푸흡. / 이아손 : 아니! 아니 아니!? 그게 왜 웃겨─!? 기겁할 상황이구만! 꽃구경 중에 일어난 일이라잖아! 쟤 왜 수급에 말을 거는데! 소름 돋아서 웃음도 안 나와! 애초에 왜 곧장 목부터 따냐고! 시추에이션부터가 무섭단 말이야─! / 벤케이 : 너그러이 봐 주시길. 우시와카마루 님의 농담은 날선 점만이 장점이온지라. / 이아손 : ……뭐, 날이 팍 서긴 했지…… 하여튼 겐지 조크 연발은 하지 마! 듣는 내가 다 무서워! 섬찟하게 무섭다고! / 마슈 : 공포보다는 그게─── 공감하긴 힘들어도 무사의 박력은 느껴져요! / 무사의 박력, 그거지! / 이아손 : 그러냐─? / 벤케이 : 하하하. 이방 분들과 당세 분들께는 다소 이해하기 힘드실 수 있겠습니다. 꼭 시대가 같다 한들 이해하는 자만 있지는 않겠지요. / 이아손 : 그런 법이냐, 겐지 조크. / 벤케이 : 아 잠시, 이아손 공. 겐지 농담이라 하면 각 방면에 누를 끼치므로 겐페이 전쟁 농담으로 해 주시겠습니까? / 이아손 : 차이점을 모르겠는데! 모르겠지만…… 뭐, 일단 알겠어. 그러는 이상은 뭐 다르긴 한가 보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53 메이브 : 메데이아가 아니면 뭔데? / 이아손 : ……글쎄. 이를 테면……에게 해 같은 아름다움, 로도스의 거상 같은 늠름함. 흑요석 같은 예리함과 티타늄 같은 튼튼함. 그걸 모두 겸비한 무지막지한 오라야…… / 메이브 : 흐응. / 키이치 호겐 : 허어. / 이아손 : ……그 눈초리 뭐야. / 메이브 : ……그냥 대충 예상이 가길래. / 키이치 호겐 : 호오호오. 나는 모르겠는데. 저 자가 말하는 게 대체 뭐지? / 메이브 : 얘가 남을 칭찬할 땐 대개 한 명만 가지고 그래. / ……그렇지 / 이아손 : 뭐야, 야. 너네는 아냐? / 쿠 훌린 얼터 : 오히려 왜 네가 모르는 거냐. / 이아손 : ?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54 아르고노츠 인원 : 나 선장이거든? 좀 더 공경하라고, 어! "그럼 평소에 정신 좀 차려" "신이 내린 활을 훔치지 마" "선장이면 잠들지 마" "됐으니까 다쳐라, 낫는다" 반응이 안 좋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이아손 인연 캐릭터

*155 아틀란티스 인원 : 왠지 모르게 의기투합하고, 가끔 식사를 함께하고 있다. 대게는 혼자 밥을 먹고 있는 이아손에게, 왁자지껄 모두가 모여드는 느낌. "혼자 좀 먹게 하라고!" 라는 선장의 명령이 실현된 사례는 없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이아손 인연 캐릭터

*156 에? 갑자기 뭐냐, 네 놈들. 네오 아르고 노츠? 에? 내가 리더? 어 뭐, 딱히 상관없는데? 구체적으로는 뭘 하는데? 딱히 아무 것도 안 해? 뒹굴뒹굴 거릴 뿐? 뭐냐? 그 대학의 어쭙잖은 서클 같은 녀석은? 뭐――― 그래도 리더인 건 기쁘니까 됐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이아손 파티에 신 아그로노츠 맴버가 존재하며 (Lostbelt No.5 신대거신해양 아틀란티스 제26절 최종결전・공허의 해신 클리어) 시 마이룸 대사

*157 마스터인가. 나는 지금, 오케아노스의 기록을 본다는 정신 단련을 하고 있지. 훗, 하지만 네 험악한 말버릇도 당시에는 엄청났구나. ……좋아! 이건 서로 없었던 일로 여기는 게 현명하겠지. ……자! 잊었습니다!- 페이트 그랜드 오더 이아손 (제3특이점 봉쇄종국사해 오케아노스 제14절 별의 개척자 클리어) 시 마이룸 대사

*158 마스터인가. 나는 지금, 아틀란티스의 기록을 본다는 정신 단련을 하고 있지. 어머! 다른 나, 쩔어주잖아! 그런데, 마지막의 나는 왜 남아있었던 거지? 블랙 노동에 한계를 맞았다던가? 뭔데, 마스터? 그 복잡하고 괴기한 표정은?- 페이트 그랜드 오더 이아손(Lostbelt No.5 신대거신해양 아틀란티스 제26절 최종결전・공허의 해신 클리어) 시 마이룸 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