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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버(모드레드) - (2021/10/29 (金) 11:04:35) のソース

#include(템플릿)

&bold(){■ [[세이버]]일 적}
|[[마스터]]|[[시시고 카이리]]|
|[[진명]]|모드레드|
|원어|Mordred|
|성별|&bold(){여성}|
|신장, 체중|154cm , 42kg| 
|3사이즈|B73 / W53 / H76|
|성우|쿠와시마 호우코&footnote(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애니메이션), 사와시로 미유키&footnote(페이트 그랜드 오더)|
|[[속성]]|혼돈 · 중용( Chaotic Neutral )|
|패러미터|근력 : B+ 내구 : A, 민첩 : B, [[마력]] : B, 행운 : D, [[보구]] : A|
|소유한 [[보구]]|[[클라렌트 블러드 아서]](변형 이전 상태인 [[클라렌트]] 포함), [[시크릿 오브 페디그리]]|
|클래스 고유 특수능력|[[대마력]] : B, [[기승]] : B|
|보유 특수능력|[[직감]] : B , [[마력방출]] : A, [[카리스마]] : C-, [[전투속행]] : B|

&bold(){■ 수영복 ver.[[라이더]]일 적}
|패러미터|근력 : C+ 내구 : B, 민첩 : A+, [[마력]] : B, 행운 : A, [[보구]] : A|
|소유한 [[보구]]|[[프리드웬 튜브 라이딩 - 소용돌이치는 파도를 제압하는 임금님 기분!]]|
|클래스 고유 특수능력|[[대마력]] : B|
|보유 특수능력|[[세룰리언 라이드]] : A , [[로데오 플립]] : A+, [[끝없는 여름]] : B, [[서핑]] : A|

|특기|기습|
|좋아하는 것|승리·영광·명예·[[아버님>세이버(아르토리아)]]|
|싫어하는 것|패배·실추·무시·[[아버님>세이버(아르토리아)]]|
|이미지 컬러|빨강|
|천적|[[킹 아서>세이버(아르토리아)]]|
|>|출처 : [[페이트 아포크리파 마테리얼]]|

[[성배전쟁(아포크리파)]]에 참가한 적의 [[서번트]] 측 [[세이버]]의 진명은 모드레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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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설명  
아서왕 신화의 배신자 모드레드. [[타입문 세계관]]의 모드레드는 [[모르간]]이 만들어 낸 [[세이버(아르토리아)]]의 클론(환상으로 아서왕을 꼬드겨 정자를 뽑아 모르간 자신의 난자와 합쳤다), 즉 [[호문쿨루스]]다. [[성배전쟁(아포크리파)]]에 [[세이버]] 클래스로 소환되었다. 성격은 오만불손하며 과할 정도로 자신감에 차 있다. 체격은 아르토리아와 같다. 성별은 여자. 여자라 불리는 것을 매우 싫어한다.(("다음에 여자라고 불렀다간 난 나 자신을 제어 못 해" 브리튼의 원탁의 나무조각을 촉매로 시시고 카이리가 소환한 붉은 세이버. 온몸을 갑옷으로 덮은 쬐그만 체구의 기사로, 여자 취급 받는 걸 혐오한다. 성격은 오만불손. 과하다고 할 정도로 자신감으로 가득차 있다. 스테이터스 은폐를 위해 전투시에는 보구인 투구로 얼굴을 숨기고 있다. - 타입문 에이스 vol8의 내용))((히가사데 : 아서왕의 클론이니까, 신장도 체중도, 스리 사이즈도 전부 같습니다. 여담이지만, 모드레드의 성별은, 여성이라고 하는 것으로 좋다고 할까. / 나스:여자군요. 이 외관으로 남성이라면……뭐, 어떤 부류의 사람들에게는 포상이 되겠지만 (웃음) - 타입문 에이스 VOL8 인터뷰의 내용)) 세세히 따지면 [[모르간]]의 인자가 영향을 미쳐 머리카락의 색과 모양, 속눈썹 등에 차이가 있다. 완전히 일치하는 것은 눈동자 색 정도다.((디자인적으로 아버님과 완전히 공통되는 건 사실 눈동자색 정도. 머리카락 색이나 모양, 약간 긴 속눈썹 등, 각각 조금씩이긴 하지만 완전한 복제가 아니라 어머님의 인자가 영향을 준 건지 「달라져」 있다. 앗, 그리고 얌전한 가슴 사이즈는 둘이 똑같……우왓 뭐하는거야 하지ㅁ(붉은 번개가 치며, 성스러운 빛이 번쩍인다) (코노에 오토츠구)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성배]]에 비는 소원은 선정의 검 [[칼리번]]을 뽑을 수 있을지 없을지 도전할 기회를 얻는 것이다. 일반인(민초)을 배려하거나 위압감을 갖고있는 등 왕으로서 부족함 없는 풍격을 갖고 있다.((세이버는 그렇게 말하자, 얼굴을 가리고 있던 가면이 분해되어 갑옷에 조립되었다. 노출된 [그녀] 의 용모에, 시시고우는 열린 입을 다물수가 없었다. [ 여자, 인가... ? ] 아니, 소년일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간에 꽤나 젊은 얼굴 생김새를 한 인간이었다. 꽤나 허를 찔린 탓일까, 생각못한 사이 새어나온 중얼거림에 의해, 그녀의 기분이 점점 악화되어가고 있던 것을 시시고우는 깨닫지 못했다. [ 두번다시 말하지 마라. ] [ ...? ] 살의가 넘치는, 차디찬 냉기어린 중얼거림에 시시고우는 정신을 차린다. [ 한번 더 여자라 부를 경우, 내 자신을 제어할 수 없을것같다. ] 이글거리는 눈동자로, 세이버는 살의를 호소한다. 이거 세이버는 진심인것같군, 하고 시시고우의 본능이 판단한다. [ ...... 미안하다. 미안했어. 두번다시 안해. ] 양 손을 들고, 시시고우는 솔직하게 사죄한다. 세이버의 얼굴은 분노에 일그러진 채이지만,어찌어찌 기분은 돌아온 것 같다. 그녀는 심호흡을 하고, 거의 썩은 표정으로 중얼거린다. [ 용서한다. 그리고 이 화제는 두번다시 입에 담지마. 잘 기억해둬. ] (중략) [ 흠, 그러면 세이버, 너의 소원은 왕이 되는건가? ] 즉위를 거부당한 모드레드에 있어 , 왕이 되는것은 성배를 원할 만한 소원이 아닐까. 하지만, 모드레드는 시시고우의 말에 당당한 말투로 선언한다. [ 아니, 달라. 성배의 힘으로 왕이 될 생각은 없어. 그래서는, 내가 왕위에 올라도 그 아버지는 절대로 인정해주지 않아. 나의 소원은말야, 마스터. 선정의 검에 도전하게 해주는것. 단지 그것 뿐이다. ] [ ... 선정의 검. 아서왕이 뽑았다는 그걸 말하는 건가. ] 세이버는 끄떡였다. 그렇다. 아서왕이 소년이었던 시절, 나라 안의 힘을 자만했던 자들이 도전해 실패하고 물러간 그 검을 뽑은 것으로, 왕이 될 자격을 얻었다고 하는. 만약, 모드레드가 그 검을 뽑아낸다고 한다면, 확실히 왕의 자격이 있다고 인정하지 않을수 없게 된다. 하지만, 그녀의 소원은 한가지 치명적인 구멍이 있다. [ 여어, 하나 물어봐도 될까? ] [ 그래. ] [ 성배에 소원을 걸어두고서, 만약 뽑지 못하면 어쩔꺼지? ] 그렇다. 선정의 검에 도전한다면, 당연 뽑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 오히려, 나라 안의 남자들도 어찌하지 못한 검이다. 아서의 피를 이은 모드레드라고 해도, 뽑을수 있을까 어쩔까는, 솔직히 말해 어렵지 않을까. [ 어리석은 질문이다. 마스터. 이.몸.이.뽑.지.못.할.이.유.가.없.다! ] 하지만, 세이버는 가슴을 펴고 그렇게 단언했다. 그 목소리에서 전해지는 위압은, 확실히 왕으로서 부족함 없는 풍격을 가지고있다. 어쩌면, 그녀라면 손쉽게 검을 뽑아낼지도 모르겠다. (중략) [ 그런 식으로, 민초를 희생시키는 점이. 마술사라는 녀석들은 어째서 그렇게 사람이면 당연히 가져야 할 가치관이나 도덕이란 것이 없는 거지. ] 그녀는 혐오감에 찬 대사를 토해냈다. [ 그거야 뭐... 우리 마술사란 건 그런 생물이니까. ] [ 흥. 구토가 올라온다. 나는 싫어한다고. 마스터- ] [ 예이예이. 가능한 한 일반인을 말려들게 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왕"님 ] 담벼락에 걸터앉아 흔들흔들 거리고 있던 세이버의 발이 딱 하고 멈춘다. [ -지금, 날 뭐라고 불렀지? ] [ 응? "왕"님이라고 불렀는데? 조금 전에 네가 일반인을 민.초. 라고 불렀잖아. 백성이라 부르는 것은 높은 사람의 특권이다. 게다가- 왕의 자리에 오르는 것이 네 소망이지. 언젠가 이룰 거라면, 지금 그렇게 불러도 문제없잖아? 문제 있어? ] 세이버가 잠시 멍하니 굳어버린다. [ ...아..아니 없지만. ] [ 그래서. 다. 너의 기본방침은 일반인을 되도록 말려들지 않도록. 으로 좋은 건가? ] 헛기침을 두어 번 반복한 세이버가 겨우 평소의 표정을 되찾았다. 건방진 표정으로 담벼락 위에 당당히 서서 시시고우를 내려 보며 그녀가 선언한다. [ 바로 그거다. 일반인을 습격해 마력을 보급하는 것도, 안돼. ] [ 예이예이. 그럼, 기본방침은 그걸로 좋습니다요. ]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싸우는 방식은 광기 그 자체이며 이것이 전장의 병사들을 매료시킨다. 절대적인 아서왕을 향한 반란에 동참한 병사들은 그 광기를 신앙처럼 받아들였다.((절대적인 카리스마를 자랑하는 아서왕, 마침내 끝난 브리튼의 통일. 에도 구애받지 않고 모드레드의 반역에 이정도로 많은 병사들이 찬동했던 것은 어째서일까. 통일을 근간에 두고 국내에서는 반전 분위기가 만연해있었다는 것 ――― 그것도 있다. 완벽이라고 말해지면서 도에 어긋나는 사랑에 떨어진 호수의 기사[란슬롯]와 왕비[기네비어]의 추문에 따른 왕의 권위가 실추해있었다는 것. ――― 그것도 있다. 청렴하면서 지나칠 정도 청렴하고 한 조각의 사적인 감정도 띠지 않는 왕에게 기사들도 또한 기묘한 두려움과 모멸조차 안고 있었다. ――― 그것도 있다. 하지만, 또 하나. 전장에서 모드레드를 바라보고 있는 시시고는 잘 이해할 수 있었다. 그녀의 싸우는 방식은 야만스러웠다. 기사들이 자랑하는 화려하고 웅장한 검술 따위 이것의 앞에서는 취약한 마른 나뭇가지나 마찬가지다.  본능이 이끌 듯, 그러면서 가장 효율적이고 최적화한 듯한 살해 방식. 그 배후를 따르는 병사들의 사기는 높다. 그것은 인간의 본능에 호소하는 것 같은 리듬이었다. 디디는 발은 마치 큰 북과 같은 호장한 소리를 내었다. ――― 마치 회오리와 같은 자연재해[컬래머티]. 모드레드는 이름 높은 기사였다. 그렇게 되길 노력하고 실제로 그렇게 된 것 같다. 그래도 만약 그녀가 『기사』인 채로 전장에 이르렀다고 한다면 10만의 병사는 따라오지 않았겠지. 그녀의 강함은 진짜고 그녀의 강함은 어딘가에 광기를 품고 있었다. 하지만 전장에서는 그런 광기야말로 가장 칭찬받는 자연스러운 존재다. 괴물과 같이 강하고, 돌풍과 같이 적을 쫓아 흩트리는 그녀의 등을 역시 광기에 휩싸여 움직이는 듯 병사들은 쫓아 나갔다. ――― 이 광란의 전사가 어디까지 가는지 보고 싶다. 열광이라는 이름의 신앙. 병사들의 동기는 끝까지 파고들면 아마 그것뿐이었다. 하지만 사기 높은 그들이라도 유한했다. 한 명이 줄고, 두 명이 줄고, 백 명, 천 명으로 그 수를 늘려가고 있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마스터]]인 [[시시고 카이리]]와 성격적으로 상성이 좋다.(([ .....저기, 마스터. 너는 성배에 뭘 바라고 있어? ] 시시고우는 한 발짝 잘못 딛으면 히드라의 독에 죽는다는, 극도의 집중을 필요로 하는 작업을 해내면서도 세이버가 별 생각 없이 던진 질문에 대답한다. [ 대성배에 건 소망이라면, 일족의 번영이다. 마술사니까 말이지. ] 조금 평범하다고도 말할 수 있는 답변에, 세이버는 흥이 깨진 얼굴을 한다. 마술사가 일족의 번영을 바라는 것은 당연하다면 당연한 이야기다. [ 그게뭐야. 재미없어. ] [ 바보구나 너는. 번영은 중요하다고? 자식이 있다면, 자신의 꿈을 이어주지. 인간은 수명이 짧으니까 말이야. 기껏해야 200년 사는 것도 힘들어. ] [ 자식이 꿈을 이어준다는 보장은 없어. ] [ 뭐.. 그건, 네 경험상 말하는 이야긴가. ] 세이버의 표정이 순식간에 썩어들어간다. 시시고우는 쓴웃음을 지으며 [ 미안. ] 하고 사죄한다. 하지만 그녀는 사죄를 받아주지 않고 말없이 침낭에 틀어박힌다. 서번트에게 수면은 필요하지 않다. 하지만 마력의 소비를 억누를 수 있는 점에 있어서는 불필요하다고만 말할수도 없다. 특히 붉은 세이버.... 모드레드는 그 비교할 데 없이 강대한 힘의 댓가로 어마어마하다고 할 수 있을만큼의 마력을 먹어치운다. 마력 소비를 억누를 수 있을 때는, 가능 한 한 억눌러 두는 편이 좋다. 지금의 그녀는 단순히 화가 나서 틀어박혀 있을 뿐이지겠지만. 시시고우는 가공작업을 계속하면서 식사로 육포와 말린 과일을 씹었다. 묵묵히 작업을 이어나가며 가끔씩 세이버에게 눈을 돌린다. 천진난만한 소녀의 자는 얼굴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그 사실에, 어딘가 암담한 기분에 휩싸인다. 반역의 기사 모드레드. 아서왕의 빛나는 이야기의 최후의 최후에 진흙을 뒤집어씌운 희대의 악당. 아서왕이 원정을 떠난 틈을 노려, 병사들을 선동해 염원하던 왕위에 도전한다. 귀환한 아서왕은 휴식을 취할 틈도 없이 모드레드군과 싸움을 펼친다. 그것이, 캄란에서 펼쳐진 일대 결전이다. 이미 이름있는 기사는 거의 존재하지 않는 불타오르는 전장에서 아서왕과 모드레드는 일기토를 벌여 아서왕의 성창 롱고미안트가 모드레드를 꿰뚫고, 그녀는 최후의 힘으로 왕에게 치명상을 입힌다. 아서왕은 최후까지 그를 섬겼던 기사 베디비어에게 성검을 돌려주라 명령하고, 숨이 끊어졌다고도, 요정향 -아발론- 에서 상처를 달래고 있다고도 말해진다. 한편 모드레드는 그 싸움에서 사망했다는 쓸쓸한 기록이 남아있을 뿐이다. 그것도 그럴 것이 전설의 기사왕. 현재까지도 그 이름을 새긴 브리튼의 대영웅 아서. 팬드래건에게 한.방.먹.여.준. 악역이다. [ 좋아. 이걸로 9개 전부 작업완료. 남은건 몸체인가. ] 혼자말을 내뱉으며 시시고우는 생각에 잠긴다. 자신이 소환한 탓에 호의적인 눈으로 바라보는 것도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그에게는 모드레드와 아서, 둘중 어느 하나를 섬기라고 말한다면 망설임 없이 모드레드를 고를 것이다. 성검을 손에 들고 빛나는 기사도의 현신과도 같은 왕과, 그가 원정에 나간 사이 병사들을 부추겨 반역을 일으킬만한 비틀어진 기사라면, 후자 쪽이 재미있는건 말할 필요도 없는 것 아닌가. 모드레드는 부왕-아서-를 사랑하고 있었던 것인지 증오하고 있었던 것인지 잘 모르겠다. 사랑도 증오도 종이 한장 차이의 감정이다. 어쨌든, 강한 영향을 받은 것만은 틀림 없겠지. 그렇기에, 반역했다. 아버지와 같이 되기 위해서인가, 아버지를 부정하고 싶었기 때문인가는 잘 모르지만 - 선악 관계없이, 이것은 틀림없이 용기 있는 행동이었다. [ 내게 이녀석이 소환된 이유를 알것같구만. ] 자조적인 웃음을 띄운다. 자신과 같은 마술사가 정정 당당한 원탁의 기사 따위, 소환 가능할 리가 없다. 반역의기사 만세라고 해야 할 지경이다. 가공작업을 끝낸 시시고우는 침낭에 파고들어, 밤이 올때까지 깊은 잠에 들었다. (중략) 아쳐의 마스터는 자신의 마스터인 시시고가 상대를 한다. 아마도 패배할 일은 없을 것이다. 그렇게 확신하고 있는 자신을 눈치 채고 약간 놀란다. 여기까지 자신이 마술사라는 존재를 신뢰하다니 아마도 없었다. 마술사라는 녀석들은 이사람 저사람 다 성격이 뒤틀릴 대로 뒤틀려 히키코모리같은 존재일 뿐이라고 생각하고 있던 것이다. 아니, 실제로 지금까지 만났던 마술사는 대개 그러했다.  하지만, 저런 나라도 마음이 맞는 마술도 있었던 것이다. 저돌 맹진, 공격 9할, 방어 1할이라고 사고하는 타입이랄까. 그러고 보면 자신이 소환된 촉매는 원탁의 조각이었다. 그것은 즉, 원탁의 기사 중 누가 나온다고 해도 ――― 그것이야말로 아버지를 모욕했던 란슬롯이나 재수 없는 우등생인 가웨인이었다고 해도 ――― 이상하지 않았을 터이다. 그런데도, 소환된 것은 자신이었다. 그 의미를 그녀는 생각한다. 언젠가는 확실히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성배를 이 손에 얻기 위해서는.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영체화]]하면 몸이 근질근질하다며 사복을 입고 다닌다.(([ 마스터, 부탁이 있다. ] [ 오우, 뭐지? ] [ 옷을 사 주었으면 한다. ] 의외라고 하면 엄청난 의외의 요구에 시시고우는 눈을 껌뻑거리며 말을 잊었다. [ .....뭐라고? ] [ 영체화는 뭐랄까 근질근질해. 자기 다리로 땅을 밟고 있지 않으면 안정이 안돼. 거기다 이대로는 낮에 거리를 돌아다닐 수가 없어. ] 확실히 세이버가 말하는대로 그녀의 옷이랄까, 전신갑주로는 일반인의 시선을 피하는것 따위 불가능하다. 물론, 성배전쟁은 일반적으로 밤에 이루어지기 때문에 불필요하다면 불필요하지만- . [ 부탁한다고 마스터-. 내 마스터는 겨우 옷을 사는 정도의 돈에 째째한 구두쇠가 아니라고 믿고있어. ][ 어쩔수 없구만 ... ]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싸울 때는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러내리는지 [[발뭉]]의 [[진명개방]]을 두 번이나 듣고도 [[세이버(지크프리트)]]의 [[진명]]을 잊고 있었다. 본인은 싸움에 집중에서 눈치 못 챘다고 둘러댔다.(([ 응? 아니, 딱히 상관없다. 밝혀졌다 해서 어떻게 될 것도 아니야. 그것보다 붉은 세이버. 내 보구의 이름으로 알아챈 게 아니었나? ] 앗, 하고  붉은 세이버가 입을 틀어막는다. 아마 잊고 있었던 모양이다. [ 에? 아, 그... 싸움에 집중해서 눈치 채질 못했던 거야! 아아. 그래. 지금 천천히 생각해 보니  확실히 성검(발뭉크)의 이름이 나왔잖아. 망할... 내 쪽이 바보란 생각이 들기 시작했어 ] [ 세이버. 나는 눈치 채고 있었는데? ] [ 입 다물어 마스터. 때린다? ]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기사로 지낼 적에는 말썽을 많이 부렸다. ((??? : 약속된... / 사츠키, 리즈 : 어? / ??? : 승리의 검! / 잔느 : 끼아아아!? 막아주세요, ■■■■■■■■■■」!(※네타바레 방지로 보구명은 가립니다) / 히로인X : 큭, 그 깃발 필시 이름이 있는 보구라고 보이지만, 다음은 빗나가지 않아! / 사츠키 : 서, 설마 당신은 / 리즈 : 살아 있었나, 히로인X! / 사츠키 : 그런! 사망확인 했는데 소생하다니! / 리즈 : 음. 뭐, 보통 사망 확인한 것이 소생하지는 않을테지만. / 잔느 : 오, 깜짝 놀랐어요. 파랑 세이버씨, 갑자기 심해요! 성배전쟁의 매너는 제대로 지켜주세요 이거 참. / 히로인X : 후. 공교롭게도 나는 파랑 세이버가 아니다.단지, 세이버계 히로인의 무절조스러운 증가를 근심하는 자. 잔느, 당신도 그 세이버계의 한 명. / 사츠키 : (세이버계라고 비교해도 별로 안 닮았어요) / 리즈 : (안 닮았어, 특히 가슴) / 히로인X : 더 이상의 세이버계 히로인의 증가는, 절묘한 맛의 된장국에 물을 탄 것 같은 우행입니다. 고로 세이버계는 죽을지어다, 자비는 없습니다! 특히 룰러……당신은 절대로 허락할 수 없습니다. 당신이이 악하다는 건 아닙니다만, 어쨌든 허락할 수 없어. / 잔느 : 응? 무슨 일이십니까. 큥? / 사츠키 : 아직 제대로 노선이 결정되지 않았나...! / 리즈 : 막 생각해 낸 것 같은 울음소리를 내는 게, 정말 캐러가 정해지지 않은건가……. / 히로인X : 그래, 그것은……잊을 수 없는 컴마테 4. 권말 인터뷰! / '세이버와의 큰 차이는 성적 매력이려나? (웃음)' / 히로인X : 성적 매력이 없는 게 나빴죠 ----!? 여성으로서 질 수 없는 싸움이, 여기 있습니다……! / 사츠키, 리즈 : 아...... / 히로인X : 이상의 세이버 증식은, 거북이를 밟아 1UP를 반복하는 것 정도로 허무해……나쁜 윤회를 지금, 여기서 끊지 않으면! / 잔느 : 그런 일은 없습니다 왕. 좋습니까, 세이버 씨? 영령으로 승화된 분들이 모두, 중요한 것과 같이. 히로인도 각각의 가치가 있습니다 왕. / 히로인X : 조롱하는 말을...! / 잔느 : 왜냐하면 그렇죠? 말하자면, 파랑 세이버씨는 모든 세이버의 원형입니다. 세이버씨는 훌륭합니다. 검게 되거나 희게 되거나 닳아 없어지거나, 결과 사자라던지 세라복이라던지 9년 동안 최전선에서 노력해 온 것이 아닙니까! 빨강 세이버 씨도, 파랑 세이버 씨가 있어야만 빨강 세이버 씨입니다! 괜찮습니다. 지금의 후에도, 어떤 세이버가 나와도, 여러분은 결코 파랑 세이버씨를 잊지 않습니다! 아, 어미 붙이는 것 잊어먹었습니다. 왕! / 히로인X : 으, 그것은 으...... 확실히 흰색이나 흑도 라이온도, 각각이 다른 측면에서 그려진 나. 그녀들을 무애할 필요는 없다. 고마워요, 룰러, 귀녀의 덕분에 깨어났습니다. / 잔느 : 아니에요, 별 말씀을! 서번트는 모두 중요해, 가 모토니까요. / 히로인X : 아포크리파에서는 그 밖에 세이버계 히로인이 또 나오나요? / 잔느 : 네 있어요. 아드님 모드레드 씨가 훌륭하게 세이버로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왕! / 히로인X :.... 모-드레드? / 잔느 : 무슨 문제라도? / 히로인X : 후후, 후후후. 모드레드? 밤의 카멜롯 성의 유리창을 부수고 돌아다니고, 훔친 명마로 달리고. 내가 몰래 멀린으로부터 잔뜩 빌린 설탕과자를 군것질했다던가...... 끝에는 「이 지배로부터 졸업한다」라 말하기 시작해 반역한, 그 모드레드가? 외전에 출연? 후, 후후, 후후후. / 잔느 : 어, 혹시 지뢰였던 건가? / 사츠키 : 세이버씨의……자녀분이었군요, 확살히. 어쩐지, 설정상에서는 제멋대로 세포 빼앗아 클론이 된 것 같은데 / 리즈 : 어린이라고 말해도, 반역의 끝에에 캄란의 언덕에서 머리를 쪼개는 처지가 되었지. 지뢰라기 보다는 니트로글리세린 같은데. / 사츠키 : 손대면 폭주? / 리즈 : 폭주하겠지. / 잔느 : 아, 아하하……(땀) 그러면 나는, 이제 루마니아에 도망칠게요! 그래그래. 마지막 골드 히로인 말입니다만, 사츠키씨에게는 난적이라고 생각해요∼ 부디 조심해 주세요. 그럼 au revoir(안녕)! - 뒷골목 사츠키 히로인 12궁편 10화의 내용)) 묘사 중에 [[아버님>세이버(아르토리아)]]의 설탕과자를 훔쳐먹는다던가, 명마를 훔친다던가, 카멜롯 성의 유리창을 다 깼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이는 만우절 한정 요소다(덧붙여 아서왕 시대에는 유리창이 없었다...... 고 하는데 드라마 CD판 [[가든 오브 아발론]] 표지의 카멜롯 성은 유리창이 멀쩡하게 달려 있는 상상 속 기사의 성과 같은 형태를 갖추었다).((──그러고 보면, 올해 만우절에 나온 '뒷골목 사츠키 히로인 12궁편'(주9)의 제 11화에서 잔느가 등장하고, 본인은 그 장소에는 없었지만 적의 세이버 씨의 이야기가 나왔었죠. / 히가시데 : 강아지귀 잔느 이야기 말이죠. 그 시나리오는 제가 담당했습니다. / ──밤의 성의 유리창을 깨고 다니고, 훔친 말로 질주하거나 하는 과거의 행적이 육친의 입에서 폭로당했는데, 그건 공식인 겁니까? / 히가시데 : 애초에 그 시대, 유리창이 없어요! 그건 어디까지나 만우절에 나온 얘깁니다. - 콤프티크 2013년 8월호 부록 타입문 에이스 스페셜 인터뷰의 내용))

자신이 [[마스터]]보다 격이 높다고 생각하며 [[성배]]는 자기가 최강이니까 자기한테 받을 권리가 당연히 있다고 여긴다.(("그야 네가 마스터지만 내 쪽이 당연히 더 격이 높다구. 문제 있냐?"  / "성배? 후으. 뭐어, 내가 최강이니까, 당연히 받을 권리도 나한테 있다는 거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모드레드 마이룸 대사)) [[마스터]]로서 모드레드를 취급하는 방법은 아주 확실한 가이드라인이 있다. '[[아서왕>세이버(아르토리아)]]에게 악담하지 않고, 칭찬하지 않는다. 모드레드를 여자 취급 하지 않으면서 노골적으로 남자 취급도 하지 않는다. 딱딱해지지 않으며 다른 [[서번트]]에게 넋을 놓지 않는다. 그녀의 의견을 잘 듣는다.' 만 지키면 된다.((모드레드를 취급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아서왕의 악담을 하지 않는다. 아서왕을 칭찬하지 않는다. 여자 취급을 하지 않는다. 노골적으로 남자 취급도 하지 않는다. 딱딱해지지 않는다. 다른 서번트에게 넋을 놓지 않는다. 그녀의 의견을 잘 듣는다. 간단하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소개의 내용))

어미가 그 막장 [[모르간]]인지라 어머니는 자식을 챙겨 주는 존재라는 것을 전혀 이해하지 못 한다.((지킬 : 아아, 마슈랑 마스터. 마침 잘 왔어. 들어봐. 모드레드가, 전투 시뮬레이션을 중간에 그만하자고 했어. / 마슈 : ……네!? / 전투 시뮬레이션을 중간에……!? / 모드레드 : ……얌마. 무슨 뜻이냐 그거. 내가 무슨 버서커인 줄 아냐? / 마슈 : 아, 아뇨……. 그냥, 별일도 다 있구나 싶어서요……. / 지킬 : 봐, 누가 들어도 이러잖아. 몸이 편찮으면, 제대로 검사를 받아서……. / 모드레드 : 됐고 냅두라고 했지! 이제 진짜 화낸다 짜샤! / 지킬 : 그래 그래, 알았어. / 어째 지킬이 엄마 같네 / 지킬  하하……그거 칭찬하는 거야? / 모드레드 : ……하아? 뭔 소리야 마스터. 어머니가 이렇게 남을 챙겨줄 리가 없잖아. / 지킬 : …………. / 마슈 : …………. / 모드레드 : 이봐. 내가 무슨 이상한 소리라도 했어? / ……강하게 살자 / 모드레드 : ……뭐야 마스터, 그 미적지근한 시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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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마테리얼]]과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과거 묘사, 생전 인간 관계, 아버지와의 관계
모드레드의 과거 묘사는 [[캐릭터 마테리얼]]과 [[페이트 아포크리파]] 두 서적에서 차이가 크다. [[캐릭터 마테리얼]]의 것은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애니메이션]]을 만들면서 회상 씬 설정이 필요해 대충 만든 것이고, 아포크리파 쪽이 주류로 취급되는 것 같다. [[캐릭터 마테리얼]]의 모드레드가 얀데레계라면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모드레드는 반항기 한창인 상태. '아버지같은 거 너무 싫어!' 라는 느낌이다. 캐릭터 성향이 다르므로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애니메이션]]에서 지정된 성우(쿠와시마 호우코)가 아포크리파에서는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나스 : 뭐 기억하시는 분들은 적겠지만 애니판「페이트 스테이 나이트」의 제21화에서, 모드레드의 소리를 쿠와시마 호우코씨가 맡았습니다 (웃음). 캐릭터 마테리얼에서 낸 디자인과 설정도 그 때문입니다만. 뭐 캐릭터가 상당히 변해버렸으니, 변경이 될 가능성도 높지요. / 히가사데 : 그렇게 말하면! 뭐 확실히, 그 무렵의 모드레드의 캐릭터와는 상당히 다릅니다. 캐릭터 마테리얼판이라면 얀데레계입니다만, 이쪽의 콘셉은은 반항기 한창의 모드레드. 흑세이버 같이 어둠 저속해졌다는 것도 아니고, 「아버지같은 건 너무 싫어!」는 느낌입니다. - 타입문 에이스 VOL8 인터뷰의 내용)) 결국 [[페이트 그랜드 오더]]에서 성우가 사와시로 미유키로 결정되었다.

&bold(){■ [[캐릭터 마테리얼]] 판 과거}
성장속도가 인간보다 빠르기에 투구로 얼굴을 가렸다. 본래 어린이 특유의 순진한 마음으로 아버지와 기사도를 동경하였으나 그렇게 기사가 된 후로 어머니 [[모르간]]에 의해 꼬드겨져 비뚤어진다. 반항심을 갖게 된 모드레드는 자신의 정체를 [[모르간]]에게 듣는다. 아버지가 자신을 인정해 줄 것이라 믿고 자신의 정체를 밝히나 아서왕은 그에게 왕위를 물려달라는 부탁을 거절한다. 증오에 불타는 모드레드는 아서왕이 로마 원정을 간 사이 카멜롯을 장악, 아서왕에게 반란을 일으킨다. 양쪽 군 모두 괴멸된 상태에서 1대 1 대결을 펼쳐 그 아버지의 창 [[롱고미니아드]]에 찔려 사망했다. 죽기 전 투구가 갈라져 숨겨진 얼굴이 드러났다.(("절대로, 그 투구를 벗어서는 안됩니다." 아서(아르토리아)의 언니, 모르간의 자식. (설화에서는 아서왕과 모르간의 사이에서 난 자식으로 되어있다.) 모르간의 추천만으로 카멜롯에 방문해, 탁월한 검술을 보여주어 원탁의 기사의 한명이 된 가면의 기사. 신원이 불명임에도 검을 잘 쓰며, 그 능력과 한결같은 기사도 정신을 가졌다. ...라고 말해진다. Fate에서는 모르간이 아르토리아로부터 만들어낸 클론이라는 설정. (호문쿨루스. 극 중에서 설명할 필요는 없었지만, 비교적 정진정명한 아르토리아를 모르간이 환상으로 꼬드겨, 정자를 뽑아 자신의 난자와 합쳤다.) "나의 자식인 당신에게는 정위를 계승할 자격이 있습니다. 지금은 그 신분을 감추고, 왕에 충성을 다하십시오. 그리고, 어느땐가 왕을 폐하고, 그 몸을 왕이 되게 하는 겁니다." 라는 어머니의 망념을 듣고 자랐지만 모드레드에게는 그 야망의 앞에 아서왕에 대한 동경이 있었다. 모드레드는 호문쿨루스이기 때문에 성장속도가 인간보다 빨랐다. 불완전한 출생을 자기 자신이 부끄러워해 무의식중에 인간에게 질투심을 가지고 있어, 아이들 특유의 순진한 마음으로 '완벽한 왕' 인 아서왕을 숭배하고 있던 것. 인간을 싫어한다는 걸 숨기면서, 그림책에서나 나올법한 기사도를 지켜, 올바른 기사가 되려고 매일 노력하는 모드레드. 그렇지만, 그 순진함도 모르간에 의해 바뀌어 진다. 완전히 반항심을 갖게 된 모드레드에게 모르간은 그 출생을 밝혀버리게 된다. 모드레드는 아르토리아와 모르간의 사이에서 낳은 부정한 자식이라는 것을. 아서왕은 모드레드가 자신의 아이라는 것을 모르고 설사 알았다 하더라도, 이런 부정한 자식은 인정하지 않는다. 모드레드는 쇼크를 먹게 되고... 동시에 환희에 휩싸이게 된다. 자신은 정상적인 인간이 아니고, 그 왕과 같은 피를 가지고 있는 아이이다. 아니, 그 만큼 인간을 초월한 왕의 자식으로서 인간이 아닌 것은 오히려 자랑스러워 해야 할 것. 명실공히, 몸과 마음 모두, 자신은 왕의 후계로서 적절하다고... 기쁨 이상으로 왕에 다가선 모드레드. 아버지가 없었던 모드레드에게 있어 아서왕은 이미 친부보다 가까운 '아버지' 의 모습이었다. 하지만, 아서왕는 딱 잘라 모드레드를 거절한다. "과연, 누이와의 관계를 따지기 전에, 확실하게 말하면 당신은 나에게서 태어난 것. 하지만, 나는 당신을 자식이라고 인정하지 못하며, 왕위를 물려줄 생각이 없다." 아르토리아는 언니 모르간을 싫어하고 있었다. 그 자식인 자신이... 어떻게 아서왕에게 인정받을 수 있을까. "그런가...... 어째서 내가 말석에 있었는지... 이제야 알았다." 얼마나 노력했는지, 누구보다 우수하게 되어도 모르간에게서 태어났다는 시점에서 왕은 자신을 일생 더러운 자식이라고 생각한다. 지금까지의 애정이 컸던 만큼, 거절당했을 때 모드레드의 증오는 불타올랐다. 결과적으로 원탁의 기사내부에서 아서왕에 불신감을 넓히고, 아르토리아가 로마원정에 갔을 때 카멜롯을 장악. 긴 전쟁으로 지친 채 귀환하고 있던 아서왕을, 나라를 넘긴 장본인으로 만들어버린다. 아서왕을 증오한다, 왕좌는 자신에게 어울린다...라며 강하게 나온 모드레드였지만, 그 본심은 아르토리아에게 인정받고 싶었던 것 뿐. 그저, 왕에게 '자식' 이라고 불리워 지고 싶었던 것 뿐. 최후의 전쟁. 서로의 군대가 거의 전멸하고, 검을 맞대게 된 두 명. "보아라 아서왕. 당신의 나라는 이걸로 끝이다. 내가 이겼고 당신은 졌다. ......보이듯이... 이미 모두 전멸했다. 이렇게 될 것은 알고 있었을 터. 나에게 왕위를 주었다면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라고 외친 모드레드에게 "나는 당신을 증오한 적은 한번도 없었다. 당신에게 왕위를 주지 않은 이유는 단지 하나. 당신에게는 왕이라는 그릇으로서 적절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격정에 휩싸여 달리는 모드레드. (설화에서는 아서왕의 창이 모드레드를 뚫고, 최후의 힘으로 아서왕에게 치명상을 입힌다. 라고 되어있다.) 대결의 마지막에. 창에 찔린 채 쓰러지는 모드레드. "절대로 사람 앞에 나서면 안됩니다." 그런 어머니께의 명령에서 해방되어, 아르토리아라는 두번째 본 모습을 한 채로... "......아버, 님" 하다못해 단 한번이라도. 피에 젖은 손으로 왕에게 뻗은 채 이룬 뜻도 없이 쓰러졌다.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안에 있어, 아더왕 설화의 끝을 장식하는 기사. 사실 아서왕은 여자였다. ...라는 무리를 계속한 Fate의 전철을 밟아, 마찬가지로 무리한 설정으로 나갔다. 위의 텍스트는 애니메이션 化(화)의 도중. 캄란의 전투의 자료가 필요하게 되어 쓰게 된 것. - 캐릭터 마테리얼의 내용))

&bold(){■ [[페이트 아포크리파]] 판 과거}
[[호문쿨루스]]라서 자기와 같은 나이의 애가 어른이 되면 그 시점에서 모드레드는 늙어 죽을 정도로 수명이 짧다. 그래서 인간을 부러워하고 질투하고 미워해 인간보다 우수한 존재가 되기로 맹세했다.((- 끔찍한 꿈을, 꾸었다. 어머니가 어린 내게 속삭인다. "나의 사랑스런 자식이여 당신은 기사가 되어 왕을 쓰러트리는 거에요. 내 자식인 당신에겐 왕위를 계승할 자격이 있어. 하지만 지금 이 사실을 알게 되면 왕은 반드시 당신을 ■하겠죠. 그러니 지금은 숨어 때를 기다릴 때. 그저, 기다릴 때에요" 잡음이 들린다듣고 싶지 않아. 방해가 된다듣고 싶지 않아. 무시하고 싶다듣고 싶지 않아. 인조생명 호문클루스, 일그러진 탄생. 그렇기에 인간들보다 빨리 자라며 빠르게 늙고 빠르게 죽어간다. 마을의 천진난만한 아이들은 검을 휘두르고 있는 자신과 같은 나이였다. 그들이 성장해 어른이 되었을 때 나는 늙어 죽어가고 있겠지. - 이 얼마나 부러운가. - 이 얼마나 질투스러운가. - 이 얼마나 미운가. 그래서 인간(사람)보다 우수한 존재가 되기로 맹세했다. 그럴 수밖에. 인간보다 빨리 달리지 않으면 안 되니까. 누구보다도 뛰어난 존재가 되어야 한다 그렇게 생각하는 것은 당연했다.)) 어릴 적부터 [[모르간]]이 아서왕은 죽여야 할 적이라 주입교육을 시켰으나 모드레드의 눈에는 아서왕이 어느 면에서도 누구보다 대단한 왕으로 보였고 그를 섬겨 그의 검이 되기로 마음먹었다. [[모르간]]이 준 [[시크릿 오브 페디그리]]로 정체를 숨기고 완벽한 기사도와 검기로 [[원탁의 기사]]에 들어가 그에 걸맞는 활약을 펼쳤다. 남들은 거부감을 느끼던 아서왕의 지나친 완벽함을 동경하여, 그 존재방식에 매료되어 기사도를 지켜 즐겁게 살아왔다.((어머니를 따라 그늘에 숨어 왕의 모습을 보았다. 용맹하고, 냉철하며, 온건하며, 강철과도 같은 그 모습. "저것이 네가 노릴 상대. 네가 쓰러트리지 않으면 안 될 적. ■해야 할 왕이란다" 불가능하다. 고 생각했다. 당연했다. 왕은 아름다울 정도로 완벽했다. 그 판단도, 그 검술도, 그 전술도 모든 것이 지나칠 정도로 완벽했다. 그렇기에 어머니에게는 미안하지만 ■하는 것은 포기했다. 대신에 그를 섬기기로 마음먹었다. 그의 검 끝이 되어  더러움을 씻어내는 자가 되기로 마음먹었다. -기사가 된다. 성장은 눈 깜빡할 사이였다. 어머니는 내게 투구를 주었다. 이것을 사람들 앞에서 벗어서는 안 된다. 얼굴을 알고 있는 자에게 들킨다면 모든 것이 끝이라며. 어머니는 그렇게 몇 번이나 강조했고 나는 가면을 뒤집어썼다. 얼굴을 감췄음에도  나의 검기와 기사도 정신은 완벽했기에- 왕에게서 검을 받아 기사가 되었다. 말석이긴 했지만 원탁에 앉을 자격도 주어졌다. 행복한 날들은 역시 눈 깜짝할 사이였다. 기사로서 왕을 거스르는 자들을 베어 넘긴다. 어째서 왕에게 거역하는가. 그렇게 묻자- 그들이 반론했다. "저 왕은, 너무 완벽하다" 바보냐. 그렇기에 저 왕이 대단한 것 아닌가. 길고 긴 역사 위에 이 정도로 완벽한 왕이 있었나. 대부분의 왕은 포학하고, 오만불손하며 그 거대한 욕심으로 백성들을 이끌려 한다. 왕은 꿈을 주고, 꿈을 빼앗고  그런 주제에 단 한번이라도 꿈을 빼앗기면 뒤는 모른체라 하며 사라지는 재앙이다. "누가 왕이 되어도 백성들은 빼앗기고, 빼앗을 뿐" 기사왕에게는 사욕이 없다. 필요한 물건을 필요한 만큼 불필요한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꿈 따위 꾸지 않으며 꿈 따위 품지 않는다. 그저 고국 브리튼 통일을 위해서만 달려 나가는-  그런 순수한 생명체였다. 그 존재방식은 연마된 칼날처럼 아름다웠다. 나는 동경했고 그의 모습으로 가슴을 태웠고 더할 나위 없이 자신의 출생을 부끄러워하면서도 기사도를 따르려 노력했다. 그것은 내 인생에서 가장 찬란했고 즐거웠던 시대였다고 단언할 수 있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자신이 핏줄 상 동경하던 아서왕의 적자임이 까발려지자 그의 후계자가 될 거라 환희했으나 아서왕은 후계자는 커녕 자식으로도 인정하지 않고 이후 원탁의 말석에서 벗어나지 못 하게 되었다. 후계는 그렇다 쳐도 자식이라 받아들여 줬으면 그걸로 만족했을 모드레드나 그것마저 거부받자 완전히 노선을 변경해 아서왕을 증오하게 된다.((...종말의 날은  빠르게 다가왔다. 분노에 찬 어머니로부터 내 출생이 밝혀졌다. 아서왕의 적 Morgan le Fay의 아이. 그 정도가 아니었다. 어떠한 방법을 취한 것인지 호문클루스는 아서왕의 적자이자 클론(복제)이었다고 했다. 그 때 나는 과장할 것도 없이 정말로 환희했다. 그렇게나 동경하던 기사왕이 이 정도로 가까운 존재였다는 것에. 그의 피를 계승한 단 하나의 기사가 자신이라는 것에. 자신이 그 기사왕의 "다음"에 어울리는 오직 한 명의 인물인 것에. 나는 아서왕에게 모든 것을 말했다. 내가 아서왕의 후계자에 어울리는 이유를 모든 것을. 왕은 평소와 다름없는 냉엄한 태도로 말했다. [ -과연. 아무리 누이의 간계라고 할지라도 확실히 귀공은 나에게서 태어난 자. 하지만 나는 귀공을 자식으로 인정할 수 없으며 왕위를 줄 생각도 없다 ] 왕위는 너무 갑작스런 이야기였는지도 모르겠다. 후계자에 대해 생각하는 것도 역시 너무 이른 일이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자식으로서 인정할 수 없다는 그 말이 마음속 깊이, 깊이 쑤셔박혔다. 그것은 모든 것의 전제였다. 적어도 그것만은 인정해 줄 것이라고. 설령 후계자 문제가 걸려 있는 탓에 공적으로는 인정할 수 없다 해도 두 사람만의 장소에서는 반드시 본심을 보여 줄 거라고. 자.랑.스.러.운. 나.의 .아.들.이라 칭찬해 줄 거라고. 나는 그걸로 충분했- [ -자식으로 인정할수 없다. 그렇게 말씀하시는 건가. 기사왕이여 ] 멍하니, 나는 중얼거렸다. 등을 돌린 왕은 그대로 기사에겐 관심을 잃은 채로 한 번 뒤조차 돌아보지 않고 사라졌다. 내 원망과 탄식에 찬 목소리에는  태어난 이후 단 한번도 나온 적 없는 증오가 새어나오고 있었다. 생각해 보면 당연했다. 원수인 Morgan에 의해 억지로 만들어진 아이 따위 누가 인정할 것인가. 왕의 입장에서 보면 저주해도 이상할 게 없었다. 그렇기에 그 후로도  계속, 계속, 계속해서 그대로 기사의 말석으로 존재했다. 우수함은 인정받지 못하고 적극성은 꺼림칙하게 여겨지고 노력은 무시당한다. 그저, Morgan에게서 태어났다- 겨우 그 이유만으로 나.는. 용.서.받.지. 못.하.는. 것.이.다! [ 좋아. 그 말, 반드시 후회하게 해 주겠어 ] 그 때. 나는 결의한 것이다. 증오로 다시 태어나기로. 아버지의 모든 것을 망가트려 주겠다. 공적도, 치세도, 싸움도  이 왕이 10년에 걸쳐 쌓아올린 모든 것을 모조리 무가치한 것으로 만들어 주겠다고. 왕(당신)은 나를 증오하겠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왕(당신)은 나를 벌하겠지. -할 수 있다면, 해 봐라. 왕(당신)은 나를 다시 볼 것이다. -왕과 마주하기 위해서라면, 모든 것을 버릴 수 있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겉으로는 충성하는 척 하며 [[랜슬롯>버서커(랜슬롯)]]과 [[기네비어]]의 관계를 과장되게 폭로하는 등 공작을 벌이다 아서왕이 브리튼을 비우게 되자 냅다 반란을 일으켰다.((길고 긴 브리튼의 싸움에 끝이 다가오고 있었다. 수많은 곤란을 넘어 드디어 기사왕의 발 아래 통일된 국가로 운영될 날이 가까워 오고 있었다. 싸움은 기사에게 긍지를 가져다 주고 민중들에게는 빈곤과 고난을 가져다 준다. 그런 날들에 끝이 다가온다고 여겨지던 그 때 불온함 움직임이 줄지어 포착된다. 왕은 표정도 바꾸지 않고 일련의 사태에 대처하려 한다. 하지만 마음속에는 미칠 것만 같은 비애가 있을 터이다. -그렇게, 나는 상상하고 비틀린 웃음을 짓는다. 호수의 기사 란슬롯과 아서왕의 아내인 귀네비어의 불륜. 그것을 일부러 과장되게 폭로했던 것도 다름 아닌 나였다. 아서왕에게 왕으로서의 그릇이 없다 아내를 빼앗긴 저 꼴을 보아라 그런 말들을 사람들에게 퍼트렸다. 왕에게 불만이 있던 다른 기사들을 부추기며 다른 한편으론 충실히 왕을 섬겼다. 왕의 입장에서는 정말 이유를 알 수가 없었겠지. 자식이라 칭하고 인정받지 못했던 기사가 아직도 자신을 충실히 섬기고 있을 줄이야. 아아- 왕의 고뇌가 손에 잡힐 듯이 느껴진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아이러니 하게도 아서왕의 필요하다면 누구나 죽일 수 있는 인간같지 않은 완벽함 보다는 모드레드가 훨씬 인간 답다며 다들 모드레드를 추종했다. 정작 인간을 죽일 것 조차 없는 벌레 수준으로 멸시하는 모드레드는 비웃었다.((거짓은 드러나기 마련이다. 아서왕은 프랑스로부터 급히 고국 브리튼으로 귀환한다. 원래대로라면 거짓이 탄로난 시점에서 나는 살해당해야 할 것이다. 수도를 지키는 역할이라고는 해도 이 정도로 날뛰었다면 처벌의 대상이 되어도 이상하지 않다. 하지만 내가 위협하고, 달래고, 부추긴 놈들은 모두 나에게 붙었다. 내가 잘 설득했다- 그럴지도 모른다. 하지만 좀 더 본질적인 부분에서 왕은 이곳저곳의 인간들에게 불만을 사고 있었다. 왜냐하면 왕은 합리적이고, 냉철하고, 누가 되었든 필.요.하.지.않.다.면. 잘라내 버리니까. 그들은 말했다. 나는 왕에 비교하면 정말로 인간다운 기사라고. 어리석은 것에도 정도가 있는 거다. 나는 나 이외의 누구도 좋아한 적이 없다. 인간 따위 주둥이만 살아있는 쓰레기다. 순진한 어린이든 어른이던 간에 그건 절대로 변함이 없다. 고깃덩어리라도 던져 주면  곧바로 아귀다툼을 벌일 것들이다. 내가 인간을 쳐죽이지 않는 것은 증오하지 않는다. 그 뿐이었다. 몰려드는 날벌레를 짜증난다고는 생각하지만 증오하진 않는다. 그렇기에 나는 그저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만 움직였다. 나를 따르는 인간들 따위 생각하지 않고 그저 멋대로 나아갈 뿐이었다. 그러자 신기하게도. 나는 인간답다고 말해지기 시작했다. -한 명이라도 더 많은 인간을 구하려 한 왕은  사람의 마음을 모른다고 매도당하고 -인간의 구제 따위 관심이 없던 나는 사람의 마음을 알아준다며 칭송받았다. 끔찍한 놈들이다. 내가 반역한 것은 너희들을 위한 것이 아니며 오직 내 자신만을 위한 것이다. 따르고 싶다면 그렇게 해라. 나는 너희들 따위는 신경 쓰지 않겠다. 그렇게나 너희들을 위해 온 힘을 다하던 왕을 잊고 내게 꼬리를 흔들어 대는 너희들 따위 알게 뭐냐.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도버 전투에서 패배했지만 지친 [[가웨인]]을 죽였다. 캄란의 언덕에서 벌어진 최후의 일기토에서조차 아서왕은 사람의 마음을 모르는 자세를 유지했고, 죽어가는 모드레드는 그 완벽함을 증오하여 '완벽해 봐야 제대로 나라를 다스리지 못한 너 따위와 달리 나라면 너가 할 수 없는 것을 할 수 있으니 왕이 될 기회를 줘' 라는 소망을 품었고, 그렇게 [[칼리번]]을 뽑아 보고 싶어하는 모드레드가 완성되었다.((그렇게, 최후의 전쟁이 시작됐다. 도버의 싸움에서 패해 상륙을 허용하긴 했지만 지쳐 있던 거웨인을 없애는데 성공했다. 몇 번이나 소모전을 벌인 끝에 드디어 캄란의 언덕에서 왕과 대치했다. 이미 그 시점에서 어느 쪽이 이기던 간에 국가의 운명은 결정되어 있었다. 그래도, 왕은 변함없이 냉철했다. 전장에서 아버지의 이름을 몇 번이나 외쳤다. 그 때마다 병사들이 몰려왔고 그 때마다 모두 때려죽였다. 죽이고 죽이고  또 죽였다. 문득, 왜 이렇게 된 걸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제3자의 입장에서 보자면 이 얼마다 바보같은가 -알게뭐냐 어머니의 예언대로 나는 고국을 멸망시킬 대죄인이 됐구나 -알게뭐냐. 나의 증오에, 고국의 수많은 사람들을 말려들고 말았다 -알게뭐냐. 알게 뭐냐, 알게 뭐냐, 그래서 어쩌라는 건가! [ 아------------------------------서어어어어어!!!!!!!!!!!!!! ] 그 부름에 드디어 기사왕이 나타나- 여기에, 최후의 일기토가 시작됐다. ...승부는 났다. 왕의 성창은 내 가슴팍을 꿰뚫었다. 나는 패배했다. 아니, 내 승리일까. 왕의 손에 있던 것은 무엇 하나 남기지 않고  내가 엉망진창으로 만들어 줬으니. 그러니 나를 보아다오. 나를 증오해 다오. 증오로 일그러진 얼굴로 끔찍하고, 귀에 거슬려진  내 이름을 외쳐 다오. 하지만 결국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왕은 내 존재를 인정하지 않았다. 푸른 녹색의 눈동자는 차갑게 내 죽음을 확인하고 그것이 확정된 시점에서 등을 돌렸다. 작별의 말 한마디 없이 눈물도 없이 증오조차도 없이 그 순간 이해했다. -아아, 과연. -확실히 인간놈들이 말하던 대로다. -왕.은. 사.람.의. 마.음.을. 모.른.다.인정하자.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왕은 완벽한 왕이었다. 하지만 그렇기에 그렇기에 더욱 증오한다. 완벽한 왕이여. 그래도 당신은 제대로 나라를 다스리지 못했다. 나.라.면. 할.수.있.다.왕이 할 수 없었던 것들을 내가 해 주겠다. 부왕이여. 당신이 완벽한 왕이라고 한다면 나는 그것을 넘어 주겠다. 아아. 마지막으로 한 번만 단 한번만 내게 기회를 ... 언젠가 왕이 했듯 선정의 검을 뽑게 해 다오. 제발, 제발 단 한 번 만이라도-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 아서왕이 브리튼을 비우게 된 계기는 [[페이트 아포크리파]]와 [[가든 오브 아발론]]의 묘사가 다르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에서는 배신한 [[랜슬롯>버서커(랜슬롯)]]을 잡으러 프랑스로 건너갔고 자신의 아들임을 부정한 모드레드에게 정무를 맡겼다. 모드레드는 이를 모든 면에서 완벽한 아서왕의 유일한 실책이라 평했고 곧장 반란을 일으켰다. 대관식에서 [[기네비어]]에게 구애하는 것을 핑계로 [[시크릿 오브 페디그리]]를 벗어 버렸다.((왕에게 불만이 있던 다른 기사들을 부추기며 다른 한편으론 충실히 왕을 섬겼다. 왕의 입장에서는 정말 이유를 알 수가 없었겠지. 자식이라 칭하고 인정받지 못했던 기사가 아직도 자신을 충실히 섬기고 있을 줄이야. 아아- 왕의 고뇌가 손에 잡힐 듯이 느껴진다. 그렇게 아서왕은 아마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치명적인 실수를 범했다. 배신의 기사 란슬롯을 무찌르기 위해 프랑스 원정을 결정한 것이다. 왕을 대신해 수도를 지킬 것을 명받은 것은 당연히 나였다. 당연하다면 당연한 흐름이었다. 다른 기사나 대신들을 통해 자신의 우수함을 퍼트리게 했고 아니, 퍼트릴 것 까지도 없이 나 정도 밖에는  왕이 없는 수도에서 정치를 해낼만한 기사가 존재하지 않았던 것이다. 왕은 내게 나라를 맡기고 프랑스로 향했다. 가장 신뢰했던 호수의 기사를 토벌하는 것에 얼마나 큰 번민이 있었을까. 프랑스- 란슬롯과의 싸움은 길어질 것이다 그렇게 예측한 나는 즉시  아서왕이 전사했다는 거짓 정보를 흘렸다. 긴급회의를 열어 왕에게 수도를 맡겨진 자신이  왕에 어울린다는 것을 납득시켰다. 보물고에서 왕의 지위를 증명하는 대검 [ 찬란하게 빛나는 왕의 검클라렌트 ] 을 손에 넣은 나는 칸타베리에서 대관식을 열어 형식적이긴 하지만 정식으로 브리튼의 왕이 되었다. 그리고 귀네비어에게 구혼한다. [ 무슨 짓입니까, 바보같군요 ] 그렇게 냉담한 태도를 보이는 귀네비어에게 나는 웃으며 대답했다. [ 바보같은 건 너.희.들.의. 부.부.놀.이.겠.지. ] 그렇게 비웃으며 투구를 벗었다. 그 순간의 얼어붙을 것 같은 표정을 잊지 못한다. 구혼 따위 진심이 아니었다. 하지만 이것으로 왕은 한층 더 나를 증오하겠지. 그걸로 됐다. 미워해라. 나를 미워해라. 더욱 더 미워해라. 당연하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 [[가든 오브 아발론]]에서는 픽트 족을 동원해서 짜증나게 구는 로마를 정벌하러 대륙을 건너 갔고 [[랜슬롯>버서커(랜슬롯)]]에 대해서는 나중에 설명할 생각이었다. [[모드레드>세이버(모드레드)]], [[케이]], 부상 입은 [[가웨인>세이버(가웨인)]]를 남겨 두고 갔다. 아서왕이 떠나자 마자 모드레드는 반란을 일으킨다.(("드디어 로마 원정인가. 방침은 변함 없나, 아서왕?"  "변함 없습니다. 그들이 바다에 나오기 전에 육지에서 대치합니다. 우선은 일격. 그 뒤에 교섭을." 태연하게 '우선 격파한다'고 단언한 그녀의 자신만만함에 마술사는 웃음을 흘렸다. 비웃음이 아닌 기쁜 웃음이었다.  "나 참, 지기 싫어하는 건 여전하다만. 그래도 그게 올바르다. 로마는 지금 브리튼을 얕보고 있다. 색슨족과의 싸움으로 피폐해질 대로 피폐해졌을 거라며 좋아하고 있어. 그런 상대의 뺨을 후려갈겨서 엉덩방아를 찧게 만들어 주면 통쾌하겠구나."  "네. 이쪽도 불만이 쌓일 대로 쌓였으니, 용서 없이 날려버리고 말고요. 그 뒤에 그들이 얼떨떨해할 동안 조건을 꺼내서 평화를 약속 받겠습니다." 그러면 됐다, 고 마술사는 웃음 지었다. 그녀의, 아니 아서 왕의 예상은 반드시 성공하리라고 간파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지만 네가 없을 동안이 조금 걱정이다. 이쪽에 남는 건 누구랑 누구냐?" "형─아니, 케이 경과 모드레드, 또 치료 중인 가웨인 경이 되었습니다. 란슬롯 경에 관해선, 이 원정이 끝나고 모두에게 설명할 겁니다." "─그래. 역시 그렇게 됐군." 마술사는 무슨 말인가 하려다가, 망설인 끝에 그녀에게 진실을 밝히는 것을 포기했다. 마술사는 미래를 읽는 눈은 지니지 않았지만, 세계를 보는 눈은 지니고 있다. 그 눈이 이 뒤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명확히 읽어냈다. 지금까지 쌓아 올린 업보와 원정에 의한 왕의 부재는 높은 확률로 어느 싸움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왕은 확실히 로마에서의 전투에 승리할 것이다. 하지만 그 뒤─브리튼에 귀환했을 때, 왕을 에워싸는 것은 자국의 군세다. 모르간의 자식이자 아서 왕의 현신인 불길한 아이, 모드레드. 맨 얼굴을 투구로 가린 이 기사는 아서 왕이 출발하는 것과 동시에 움직이기 시작한다. 그……아니, 그녀의 반역은 피할 수 없는 운명이다. 그래도 지금까지는 나았다. 언제 모드레드가 결기를 하든 아서 왕은 아무 탈 없이 진압하리라. 하지만 이때만은 약속된 승리는 보이지 않는다. 아서 왕은 로마 원정이라는 빛나는 위업을 달성한 뒤 동포 간의 살육이라는 최악의 싸움에서 목숨을 잃을지도 모른다. - 가든 오브 아발론의 내용))

■ 당시 모드레드에게 동조한 병사는 10만 정도였다. 동기와 이유는 두 가지가 있다. 
→ 모드레드의 광기를 보고 이 미치광이가 어디까지 갈 수 있는가를 보고 싶다는 일종의 신앙 비슷한 것이 퍼졌다.((절대적인 카리스마를 자랑하는 아서왕, 마침내 끝난 브리튼의 통일. 에도 구애받지 않고 모드레드의 반역에 이정도로 많은 병사들이 찬동했던 것은 어째서일까. 통일을 근간에 두고 국내에서는 반전 분위기가 만연해있었다는 것 ――― 그것도 있다. 완벽이라고 말해지면서 도에 어긋나는 사랑에 떨어진 호수의 기사[란슬롯]와 왕비[기네비어]의 추문에 따른 왕의 권위가 실추해있었다는 것. ――― 그것도 있다. 청렴하면서 지나칠 정도 청렴하고 한 조각의 사적인 감정도 띠지 않는 왕에게 기사들도 또한 기묘한 두려움과 모멸조차 안고 있었다. ――― 그것도 있다. 하지만, 또 하나. 전장에서 모드레드를 바라보고 있는 시시고는 잘 이해할 수 있었다. 그녀의 싸우는 방식은 야만스러웠다. 기사들이 자랑하는 화려하고 웅장한 검술 따위 이것의 앞에서는 취약한 마른 나뭇가지나 마찬가지다. 본능이 이끌 듯, 그러면서 가장 효율적이고 최적화한 듯한 살해 방식. 그 배후를 따르는 병사들의 사기는 높다. 그것은 인간의 본능에 호소하는 것 같은 리듬이었다. 디디는 발은 마치 큰 북과 같은 호장한 소리를 내었다. ――― 마치 회오리와 같은 자연재해[컬래머티]. 모드레드는 이름 높은 기사였다. 그렇게 되길 노력하고 실제로 그렇게 된 것 같다. 그래도 만약 그녀가 『기사』인 채로 전장에 이르렀다고 한다면 10만의 병사는 따라오지 않았겠지. 그녀의 강함은 진짜고 그녀의 강함은 어딘가에 광기를 품고 있었다. 하지만 전장에서는 그런 광기야말로 가장 칭찬받는 자연스러운 존재다. 괴물과 같이 강하고, 돌풍과 같이 적을 쫓아 흩트리는 그녀의 등을 역시 광기에 휩싸여 움직이는 듯 병사들은 쫓아 나갔다. ――― 이 광란의 전사가 어디까지 가는지 보고 싶다. 열광이라는 이름의 신앙. 병사들의 동기는 끝까지 파고들면 아마 그것뿐이었다. 하지만 사기 높은 그들이라도 유한했다. 한 명이 줄고, 두 명이 줄고, 백 명, 천 명으로 그 수를 늘려가고 있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 한없이 나락으로 떨어지면서도 아서왕에 의해 간신히 끌려 가던 브리튼의 사람들이 더 못 견디겠다고 호소한 것도 있다. 일곱 씨족과 여덟 제후가 찬동했다.(("모드레드 경이 반란을 일으켰습니다! 일곱 씨족, 여덟 제후는 반역에 찬동, 카멜롯은 함락되었다고 합니다……!" 그것이 그녀의 공훈에 대한 보수였다. 모드레드는 아서 왕의 부재에 반란분자를 모아 카멜롯을 함락시키고 귀환 중인 왕의 군세를 괴멸시키고자 해안선에 포진하고 있었다. 후세에선 말하리라. 아서 왕의 마지막 싸움. 기사도가 산화한 황혼의 전장. 많은 빛들이 사라진 시체의 비석, 캄란의 언덕의 전투라고. (중략) 그 과정. 후퇴와 추적을 되풀이 해가며, 활활 타는 국토를 돌고 돌면서 그녀는 반역의 이유를 알았다. 모드레드의 모반에 찬동한 병사들은, 아서 왕을 미워해서 단결한 게 아니었다. 끝나는 일이 없었던 전란. 척박해진 대지. 굶주림으로 죽어가는 아이들. 그들은 계속 참아왔다. 이 이상은 견딜 수 없다고 항상 호소했다. - 가든 오브 아발론의 내용))

■ [[아서왕>세이버(아르토리아)]]의 입장에 대해서. 반란이 일어난 시점에서 자신의 문제를 파악했기에 정신적으로 한계에 도달해 있었다. 마지막까지 모드레드에게 기계적으로 대했지만, 내면은 그토록 노력했음에도 결국 [[멀린]]이 말한 대로 멸망의 운명을 벗어나지 못한 브리튼을 보고 멘탈이 작살 나 있었다. 아서왕의 눈에 모드레드는 형태가 없는 것에 굶주린 망령처럼 보였다. 둘의 마지막 공방으로 [[클라렌트]]에 투구가 찍혀 머리뼈와 한 눈, 여생을 빼앗겼다. ((그 말대로라고 인정하면서 그녀는 꺾인 마음을 이어 붙이며 창을 쥔다. 성검은 이미 빛을 잃었다. 그녀의 마음이 꺾인 순간, 지상의 별은 완전히 식어버린 것이다. "드디어 때가 왔군 아서 왕. ……길었다. 여기에 도착하기까지, 오랫동안, 전장을 헤맸다." 어느 새 전장에 남은 기사의 모습은 둘 뿐. 왕 앞에 나타난 것은 이형의 갑주. 피로 자욱한 검, 클라렌트를 질질 끄는 기사의 모습은 망령 그 자체다. 나라를 빼앗고, 병사를 죽이고, 형태가 없는 것에 굶주린 망령은 말한다. "어떠냐. 당신의 나라는 이걸로 끝이다. 끝나고 말았다. 내가 이기든 당신이 이기든, 이제 와선 모든 게 사라졌다." 반역의 기사는, 왕 앞에서 '왜'를 반복했다. 왜 나에게 왕위를 물려주지 않았나. 왜 나를 자식으로 인정하지 않았나. 왜 나는 이런 모습으로 태어나야 했나. 왕에겐 기사에게 대답할 말은 없었고, 또한 대답할 의리조차 없었다. ─브리튼에 남은 마지막 기사, 그 칼날이 교차한다. 성창이 반역자의 내장을 꿰뚫어 태우고, 터트렸다. 반역자의 마검은 왕의 투구를 깨트리고, 머리뼈를 갈라 그 한쪽 눈과 여생을 빼앗았다. 주륵 하고 반역자의 몸이 창에서 미끄러져 내리고, 목숨이 끊어졌다. 아서 왕─알트리아는 무릎을 꺾고 더는 의미가 없는 성검에 의지하여 언덕이 된 기사들의 잔해를 훑어보았다. ……아마 누구도 본 적 없는 맨 얼굴. 필사적으로 입술을 다물고, 눈물이 흐르려는 자신을 억제하고, 슬픔으로 호흡이 막히면서, 그녀는 브리튼의 마지막을 굽어보고, 통곡했다. - 가든 오브 아발론의 내용))

■ [[케이]]와 [[가웨인>세이버(가웨인)]]의 도움으로 [[아서왕>세이버(아르토리아)]]은 [[모드레드>세이버(모드레드)]]의 급습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다. 하지만 이 싸움에서 1대 1 대결로 겨우 [[가웨인>세이버(가웨인)]]을 쓰러뜨린 모드레드는 부상을 입어 후방으로 물러났고 결과적으로 싸움의 장기화로 이어져 7일 간의 전쟁으로 브리튼 대륙이 싹 타서 종말로 향했다.((로마 원정으로 지칠 대로 지친 왕의 군사를, 모드레드의 군사가 진형을 짜고 기다리고 있었다. 아서 왕과 그 측근들이 상륙할 수 있었던 건 가웨인과 케이의 조력이 있어서다. 모드레드 반역의 소식을 듣고 가웨인은 상처를 누르고 전장으로 달려갔다. 아서 왕은 가웨인의 인도로 포위망을 돌파하고, 난데없이 수하의 군세와 함께 나타난 케이의 후위後衛에 의해 절대적인 궁지에서 생환했다. 이 싸움으로 케이 경은 그 마지막까지 왕의 모습을 볼 수 없었다고 한다. 육지에 오른 아서 왕은 일시적으로 시간을 얻었다. 모드레드 측에 붙은 제후는 많았고 병력에서도 아서 왕은 열세였다. 상륙 뒤 초전에서 가웨인은 모드레드와의 일대 일 승부로 목숨을 잃었다. '아서 왕과 똑같이 전장에서 나는 늘 선진에 선다'고 공언하며 활개를 쳤던 모드레드였지만 가웨인과의 싸움에서 부상을 입고 두 번째 날 전투부터는 후방에서 지휘를 하게 되었다. 결과, 싸움은 소모전이 되어 칠일 동안 브리튼 백성 간에 피 튀기는 전투가 계속됐다. 어쩌면 모드레드 측에도 변명거리는 있었으리라. 비열하게도 왕의 귀환을 노린 것은 가장 빠르게 왕의 수급을 올리고 최소한의 희생으로 일을 마치고자 계획했기 때문이라고. 하지만 싸움은 오래갔다. 전화는 온 섬에 퍼져가고 간신히 살아남았던 국토는 되돌릴 수 없는 피해를 입었다. - 가든 오브 아발론의 내용))

■ 생전에는 외톨이라 자신을 평했다. 어머니라는 [[모르간]]은 모드레드는 복수의 도구로 밖에 인식하지 않았고, [[원탁의 기사]]들과 교류는 없었고 그저 싸우고 매도하고 죽이는 것이 유일한 커뮤니케이션이었다. 유일하게 맨얼굴로 이야기를 나눈 건 완벽한 왕인 [[아버지>세이버(아르토리아)]] 뿐이었는데 자신을 무시하는지라 아버지와 대등한 왕이 되면 의사소통이 되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다.((-서번트는 세계와 격리되어 있다. 성배전쟁을 승리로 이끌기 위해 소환된 영령. 제2의 생을 받아도, 그들에게 바라는 것은 그저 싸움 뿐- 그러니까, 어쩔 수 없다. 세이버는 그렇게 결론짓긴 했지만 어차피, 살아있을 적에도 외톨이였다는 사실이 떠올랐다. 어머니였던 모르간은 자신을 아버지에의 복수의 도구로밖에는 인식하지 않았다. 급속히 성장시킨 탓에 어릴 적부터의 자신을 아는 자는 없었다. 카멜롯성에서 기사의 서임을 받은 이후로도 딱히 다른 기사들과 교류가 있던 것도 아니다. 있었던 것은 오직 싸움 뿐. 검을 나누고, 매도하며, 죽인다. 그것이 세이버가 알고 있던  유일한 커뮤니케이션이었던 것 같았다. 자신을 모드레드라고 인식하고 투구 넘어서가 아닌 맨얼굴로 이야기를 나눈 것은- 오직 한 사람. 자신에게 아무런 관심을 가지지 않았던 아버지(아서)뿐이었다. 아버지를 떠올릴 때 마다 가슴 속에서 끓어오르는 감상이 있다. 그것과는 서로 이해할 수 없다. 그것과는 대등해질 수 없다. 이상의 왕임을 약속받은 기계장치 인형과 마주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이쪽도 왕이 되지 않으면-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투구 때문에 축연에 참가한 적은 없었다. 부럽다 정도는 아니지만 약간 호기심은 있었고 그래서 [[시시고 카이리]]에게 이겨서 살아남으면 축연이나 하자고 권했다. 물론 [[성배전쟁]]이 끝나면 [[서번트]]랑 [[마스터]]는 그걸로 끝인 걸 알고 있으니 이룰 수 없는 꿈을 갖고 떠드는 것에 가까웠다. ((「……저기, 이겨서 살아남으면. 무언가 하지 않을래?」「무언가라니 예를 들면, 뭐를?」「축연은 필수라고. 아버님은 좋아하진 않았던 것 같지만, 출석은 빠지지 않았으니까. ……그리 요리다운 요리는 없었지만, 술을 뒤집어쓸 정도로 마시고 야단법석을 더는 것은, 그런대로 즐거운 것 같았어」「즐거운 것 같았다, 라는 것은 너는 참가하지 않았어?」「그야 그렇지. 나는 투구를 벗을 수 없었으니까. 멀리서 보고있을 뿐이야」"적"의 세이버는 그리 말하면서, 소란으로 채색된 연회를 떠올리는 듯이 눈을 가늘게 떴다. 「그래서, 너도 축연을 하고 싶은 건가」「그래. 안 되냐」토라진 것처럼 세이버가 시선을 돌린다. 이전에 말해주었던 그녀의 인생을 생각하면, 연회와는 대개 연이 없는 인생이었을 거다. 부럽다, 고 생각할 정도는 아니지만 약간 호기심은 자극되었던 모양이다. 다만, 그것은 시시고도 같다. 축하의 연회는 연이 없는 인생이다. 아니, 딸의 생일 정도는 축하했던 기억이 있지만, 그거라도 거창한 것은 아니다. 무엇보다, 그것은 연회는 아니다. (중략) 「그야 그렇지. 그렇다면 별 수 없나. 선불금은 아슬아슬하게 남아있어. 이걸로 최후의 낭비를 해볼까」――시시한 거짓말을 계속 한다. 아무리 성실한 서번트와 마스터라도, 승리 축하의 연회에서 기쁨을 나누는 것만은 불가능하다. 이겼을 때는, 즉 이별의 때나 다름없으니까. 잔을 겹칠 때의 기분좋은 소리를, 그녀와 들을 일은 없다. 슬프지는 않다, 슬프지는 않지만, 어딘지 결핍된 기분이다. 입으로부터는 서투른 거짓말이 잇달아 나온다. 이기고 개선, 술집에 밀어닥쳐서 술을 주문하고 뒤집어쓸 정도로 마시자. 그리고나서 차를 타고, 바보 같은 속도로 돌아다닌다. 세이버라면, 붙잡히진 않을 거다. 한걸음 한걸음 죽음에 가까워지면서, 그런 꿈을 꾸고 있다. 그것이 시시고에게는, 이상하게 유쾌했다. 너무나 장대한 기적을 따라잡으려하는 탓일까. 마술사는 정말로 꿈 많은 녀석들이 많다. 이래서는 그런 녀석들을 비웃을 수가 없다――면서 시시고는 쓴웃음지었다. 마음의 어딘가에서, 그런 이루어질 수 없는 꿈이 이루어지는 것을 바라버렸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고독해진 건 아버지가 쓸데없는 대화를 안 하고 고독했으니 자신도 그래야지 하는 느낌으로 흘러 간 것이다. [[서번트]]로 소환되고 나서 [[시시고 카이리]]와 대화하게 되자 대화의 긍정적인 면을 이해하게 되었다.((쓸데없는 대화를 쓸데없다 생각하면서도 이어간다. 즐거웠다. 술이 있었다면 좀 더 즐거웠겠지, 그렇게 생각할 정도로 즐거웠다. 어째서 살아있을 적엔 이런 식으로 누군가와 이야기 할 수 없었던 걸까- 당연하다. 아버지는 그렇게 하지 않았던 것이다. 아버지의 뒤를 이를 내가, 아버지가 하지 않은 일을 할 리가 없다. 하지만, 아버지가 하지 않았던 것은 이렇게나 즐겁다. 아버지는 즐겁기에 이야기하지 않았던 걸까. 아니면, 즐겁지 않으니까 이야기하지 않았던 걸까. 혹은 불필요하다고 생각했던 걸까. 그 모두였을지도 모른다. (중략) 왕은 고고하다. 왕은 고고하다- 당연하며, 틀림없는 진실. 하지만...대화를 나눴다면, 좋았을 지도 모른다. 마음을 열고, 서로 상대와 이해하려 했었다면. 어쩌면, 다른 길이 열렸을지도- [ 뭐야, 갑자기 입을 꼭 다물어가지고 ] [ 시끄러. 왕한테는 보통 사람은 모르는 고민이란 게 있는거야 ] [ 예이예이, 궁정마술사는 입을 다물겠습니다요 ] 시시고우의 말에 붉은 세이버의 머릿속에 이미지가 떠오른다- 수상함을 강조시킨 로브를 푹 뒤집어 쓰고 등줄기는 노인처럼 굽어있는 시시고우 카이리. 우선, 배를 잡고 뒹굴기로 했다. [ 푸하하하, 안어울려! 안되겠구만, 마스터는! 우선 그 얼굴부터 고치는 편이 낫겠어 ] [ 야 임마, 사람 얼굴을 그렇게 말하는 게 아냐. 이래봬도 무섭게 생긴건 꽤나 신경쓰고 있다고 ] 그 말을 들은 붉은 세이버는 조금 놀랐고- 깨닫는다. 사소한 일이긴 하지만 또다시 시시고우 카이리라는 인간에 대해 알게 됐다. 겨우 며칠을 함께 했을 뿐인데 한 인간에 대해 수많은 사실을 알았다. 살아 있을 적, 누군가와 이야기를 나누었다면 얼마나 많은 것을 이해할 수 있었을까. 왕과 이야기 할 수 있었다면- 왕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었을까. 이미 머나먼 곳에 두고 온 과거임에도 미련처럼 생각하고 만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한편 이렇게 모드레드의 회상 속 아서왕은 말 없는 기계 왕이지만 무슨 연유인지 [[가든 오브 아발론]]에서 묘사되는 [[세이버(아르토리아)]]는 사고방식이 일반인과 동떨어져 있지만 나름대로 호쾌하게 잘 웃고 대화하는 사람으로 나온다. 설정이 정정된 것 같다.

■ 갓 소환되었을 적에는 왕이 될 생각만 가득했지만 꿈 속에서 자기 과거를 되새기고, [[서번트]]들과 교류하면서 조금씩 고민이 생겼다. 터닝 포인트는 [[라이더(아스톨포)]]가 '그럼 왕이 되고 나서 뭐 할꺼냐. 착한 왕이 될 꺼냐 나쁜 왕이 될 꺼냐.' 라고 지적한 것이다.((캐릭터로서가 아니라, 이야기의 포지션으로써는 이른바 「우리들에게 내일은 없어」의 보니와 클라이드. 당초의 플롯에서 「대활약해서 할 만큼 하고서 퇴장」이라는 것만큼은 정해져 있었다. 본편의 이야기의 백그라운드에서, 모드레드의 이야기도 진행되어 간다. 꿈이라는 형태로 과거를 되새기고, 이어서 다양한 서번트와의 만남으로 ---- 특히, 자신과 같은 호문클루스와 그 서번트와의 대화가 터닝 포인트였다. 그 결말에 이르러, 모드레드는 무엇을 원해서 검을 뽑았는지를 마침내 이해한다. 결국, 그것을 알 수 없었기에야말로, 모드레드는 고뇌를 계속했던 것이다. 거기에, 다른 기사들이 왕에 느꼈던 두려움은 없다. 무엇보다, 그녀 자신이 사람이 아닌 존재였으니까. - 아포크리파 마테리얼 용어사전의 내용)) 이를 듣고 뒤를 생각한 적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아버지가 [[칼리번]]을 뽑을 적 무엇을 바랬는지를 고민했다. 영웅에게 토벌당하기 싫으니 선한 왕이 될 거라 막연히 생각했지만, 본격적으로 고민해 보자 아버지라는 이상의 왕과 [[루나미아 뭐시기의>랜서(블라드 3세 - 아포크리파)]] 폭군을 떠올렸다. 폭군은 싫지만 숨이 막힐 것 같은 이상의 왕도 싫었다.((붉은 세이버는 걸음을 옮기며, 조금 전의 대화를 떠올렸다. [ 어떤 왕이 될 것인가- 라 ] 붉은 세이버는 선한 왕, 이라 대답했다. 결코 거짓은 아니었다.  적어도, 영웅에게 토벌당하는 악한 왕 따위가 될 생각은 없었다. 그럼 도대체. 어떻게 하면 선한 왕이 될 수 있는 걸까. 압정이 아닌 인정을 펼쳐야겠지. 주변국가와 대립이 해소되지 않는 한 병사들을 강하게 단련시켜야 할-  아니, 그런 게 아니다. 그런 당연한 이야기가 아니다. 검은 라이더는 좀 더 근원적인 물음을 던졌다고 생각한다. -어떤 왕이, 되고 싶어? 붉은 세이버는 생각에 잠긴다. 지금 나는 왕이 되기 위해 싸우고 있다. 왕의 자격이 되는  선정의 검에 도전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반드시 뽑아 낼 자신이 있다. 이상의 왕이 되고 싶다. 지켜야 할 자 모두를 지킬 수 있는 모든 이가 선망하는 왕이 되고 싶다. 그것을 위해 아버님처럼 민초의 이상이 될 왕이 되어야 할까. 아니면,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모든 것을 끌어들이는 탐욕스런 왕이 되어야 할 것인가. 이상의 왕은 숨이 막히겠지. 탐욕스런 왕은 백성들에게 원망받을 것이다. 붉은 세이버는 멍하니, 길을 걷는 사람들을 바라보았다. 성배로부터 주어진 지식에 의하면 이 나라(루마니아)는 폭군에게 지배당한 상처가 아직도 생생하게 남아있는 곳이었다. 일그러진 망상으로 폭정을 행했고 무의미하게 호화로운 궁전을 쌓아올렸다.  결과적으로, 폭군은 반역자들에게 토벌되었다고 한다. 그런 왕은 되고 싶지 않다, 고 붉은 세이버는 생각했다. 그렇다면, 아버님처럼 이상에 모든 것을 바친 완벽한 왕이 좋은 것인가. 그 아버지조차, 꿈을 이루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는데? [ ...제길 ] 외면하고 있던 것을, 그 라이더에게 지적당했다. 왕이 되고 싶었다. 그저 동경했을 뿐- 그 앞에 무엇이 있는지, 전혀 보질 못했다. 다른 왕들은 보고 있던 것일까. 역사에 이름을 남긴 폭군, 명군, 암군들조차- 통치의 끝에, 무엇이 있는가를.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고민을 들은 [[시시고 카이리]]의 평으로는, 모드레드가 동경과 증오를 동시에 품고 있는 그 아버지와 제대로 마주해서 아버지에 대한 감정을 분석하고 정리할 필요가 있다 한다.(( 어느 쪽이든 그의 감정, 어느 쪽이던 그의 인식이었다. [ 마스터, 나는- ] 어찌 하면 좋을까, 라고는 묻지 못했다. 그것은 시시고우가 대답해 줄 수 있는 질문이 아니라는 것 그 정도는 그녀도 알고 있었던 것이다. 시시고우는 어느 새 입에 문 담배 연기를 토해 낸 후 자신의 서번트에게 말했다. [ ...그래. 하나, 알게 된 게 있다 ] [ 뭔데 ] [ 넌 아버지와 제대로 마주하지 않으면 안 된다, 는 거다 ] [ 아버님과- ] [ 미워하고 있는 건 알았다. 동경하고 있는 것도 알겠다. 하지만 그건 아버지의 등 뒤를 쫓았기에 자란 감정이겠지. 넘고 싶다면 분석해라. 아버지를, 인간을, 자기 자신을. 관찰하고, 분석하고, 정리하고, 결론을 내 ] [ 나는...딱히 동경 따위 하고있는게 아냐 ] 삐진 표정을 한다. 섣불리 건드려 좋을 것이 없었기에  시시고우는 [ 그런가 ] 라고 한 마디 중얼거렸을 뿐이다. [ 뭐, 참고는 됐어. 고맙다. 마스터 ]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 작중에서 잠들거나 빈사 상태가 되거나 해서 정신이 흐릿해지면 생전에 봤을 리가 없는 아버지가 [[칼리번]]을 뽑을 적의 이야기라던가 자신이 죽은 후 [[엑스칼리버]]를 반납하고 아버지가 죽을 적의 이야기라던가를 영상으로 본다. 이를 통해 아버지에 대한 오해를 해소하곤 한다.((순간, 그녀의 눈앞에 다른 풍경이 펼쳐져 있었다. 그것은 까마득히 먼 장소의 기억. 캄란의 언덕에서 웅크리고 있는 자신. 몸을 꿰뚫은 창은 그대로였고 가슴에는 휑한 구멍이 뚫려 있었다. 마스터가 죽고, 현 세계에서 절단되기 직전 어떠한 기적이 일어난 것인지 모르겠지만 아버지의 모습을 엿보고 있었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이 꿈은 [[클라렌트]]가 찬탈로 왕에 관한 기능을 잃었지만 왕위계승권을 상징하는 면모가 남아 있어 영향을 미치서 꾸는 것이다.((멀린 : 아니아니아니. 꿈 관련이라고, 전부 다, 내가 원인이진 않잖아? 애초에, 인공생명체 꿈은 맛대가리도 없거든. 이번 꿈은 어디까지나 모드레드 거야. 모드레드는 온갖 성배전쟁과 칼데아의 전투를 거쳐 변화해 가고 있어. 방금 꿈은, 그게 심층의식……아니 영기일까? 거기에 슬쩍 나타난 것 뿐이야. 그래도, 그렇지. 혹시 외적 요인이 있다면─── 찬란히 빛나는 왕검(클라렌트) 때문일지도 모르겠는걸. / 블러드 아서 아닌 쪽? / 멀린 : 맞아. 부당하게 찬탈당해서 힘을 잃었어도, 그건 본래, 왕위계승권을 상징하는 물건이거든. 어쩌면 모드레드의 변화를, 꼼꼼히 체크했을지도 모르지. 물론, 완벽한 왕의 그릇을 갖추었다고는……할 수 없겠는걸. 그거야말로 모드레드에게 과분한 꿈이야. 그래도, 그 가엾은 기사(아이)도, 언제까지나 멈춰있진 않겠지. 어른이 될 수는 없더라도, 마음 정도는 성장할 거야. 그렇지만, 내가 모드레드를 썩 잘 아는 건 아니야. 생전에는 필요 이상으로 개입하지 않았거든. 모르건 냄새가 아주 풀풀 풍겨서 말이야. 그래도, 그게 모드레드한테는 다행이었을걸? 내가 조언을 했다면, 반역하기도 전에 자해했을 거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 [[어쌔신(세미라미스)]]의 [[히드라]] 독에 고통받으며 정신이 오락가락 하던 중에 종종 보던 자신이 [[칼리번]]을 뽑으려 하는 환상의 뒤를 본다. 뽑지 못한 그녀와 달리 아르토리아는 그걸 뽑은 후 자신의 파멸을 알고 평범한 소녀로서 벌벌 떨면서도 사람들을 지키고자 검을 뽑는다. 즉 모드레드가 생각하는 왕이기에 사람들을 지키는 게 아니라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왕이 된 것이다. 자신의 본심이 아서왕이 왕이라서 고독하게 고통받는 걸 슬퍼하여 그 고독을 치료해 주고 싶었다는 거였지만 그 착각으로 아서왕과의 관계가 꼬이고 꼬여 파국에 도달한 걸 깨달았다. 그리고 미련 없이 [[칼리번]]을 뽑겠다는 소원을 포기한다.(([ 내- 소원은 ] 멋대로, 소원이 입에서 흘러나오려 한다. 소원을 말하면, 여제는 이루어 주겠다고 말했다. 신체의 고통이 극한에 달해  정신적으로 피폐해질 만큼 피폐해진 내게 그 유혹은 뿌리칠 수 없는- "언젠가 왕을 쓰러트리고, 당신이 왕이 되는 겁니다" "나는 귀공을 자식으로 인정할 수 없으며, 왕위를 물려줄 생각도 없다" "악한 왕이 되고싶은가 선한 왕이 되고싶은가-" "너는 아버지와 마주하지 않으면 안 된다" 무수한, 갖가지 말들이 뇌리를 스친다. 어째서, 어째서 나는 왕이 되려 했던가. 그 이름높은 아서왕의 자식이라는 프라이드 때문인가. 아니면 아버지의 모습을 동경했기 때문인가. 몇 번이나, 꿈에서 보았던 선정의 검이 눈앞에 나타난다. 어째서인지 이 검을 쥐는 것에 죄악감을 느껴 주저하고 말았다. "저런, 뽑지 않는거냐" 망설이고 있다. 손을 뻗어야 할까. 정말로 손을 뻗어도 좋은 건가. 내게 뻗을 권리가 있는 건가. 그때, 한 소녀가 검 앞에 섰다. 내가 망설이고 있는 사이에 순서는 다음으로 넘어간 모양이었다. 나는 아직 망설이며 멍하니 그녀의 뒷모습을 바라보고 있었다. [ 그것을 손에 들게 되면, 너는 인간이 아니게 된단다 ] 꽤나 검을 뽑게 하고 싶지 않은 모양이다. 그것은 내게 한 말보다 더한 부정의 말이었다. 손에 들어버리게 되면 참혹한 결말을 맞이하게 되리라는 선언이었다. 그렇다. 그 말대로. 그 마술사의 말대로다. 그 검을 손에 들면, 기다리는 것은 최악의 결말이다. 쌓아 올린 것들이 무엇 하나 남김없이 파괴당한. 너무나도, 너무나도 쓸쓸한. 공허한 죽음을 맞이한다- 마술사는 친절하게도 소녀가 그 죽음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것들을, 확실히 보여주고 있었다. [ -아닙니다 ] 하지만, 내 앞에 선 소녀는 단호히 거절했다. 그렇게나 왕이 되고 싶은 건가. "왕"따위, 제대로 된 마음을 가진 사람이라면 상처받을 뿐인, 좋을 것 하나 없는 것임에도. 그렇지 않다고. 소녀는 부드러우면서도 강한 어조로 대답했다. [ -수많은 사람들이 웃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결코, 잘못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 -----------------아아. 깨달았다. 처음부터, 나와 아버지는 엇갈려 있었다. 아버지는, 왕이 되어 사람들을 지키려 한 것이 아니다. 사람들을 지키고 싶었기에, 왕이 된 것이다. 그렇기에 그 처절한 인생을 달려나가며, 뒤돌아보는 일 없이- 동경하던 그 뒷모습은 단단한, 훌륭한 것이 아니었다. 슬퍼질 정도로 가냘프고 작았던 것이다. 왕이 된다는 것에, 얼마나 큰 공포를 느꼈을까. 미래가 정해져 있다고. 비참한 최후를 맞으리라고. 그 최악의 마술사에게, 그 광경을 내보여지고 그럼에도 검 자루를 움켜쥐었다. 너무나 가슴 아픈, 전설의 개막이었다. 검을 뽑으려는 소녀를 비호하는 자는 누구도 없었다. 기사들은 자신이야말로 왕이라며, 마상시합에 열중해 있었다. 그런 때, 많은 사람들이 웃을 수 있다면 그것은 틀리지 않았다고. 자신을 내버리고, 검과 마주한 외톨이 소녀가 있었다. 마술사는 이쪽을 향해 희미하게 웃으며 물었다. [ ...자, 너는 어쩔 거지? ] (중략) [ 내 소원은, 선정의 검을 뽑아 왕이 되는 것이었다. ] [ 호오, 그럼- ] 붉은 세이버는 부드러운 미소와 함께 살며시 고개를 저었다. [ ...하지만 그건 잘못이었나봐. 나는 내 꿈을 착각하고 있었던 것 같아. 말하자면, 나는 아버지의 고독을 치유하고 싶었어.  왕이었기에, 그 사람이 버렸던 것을 품고 싶었을 뿐이었다 ] 그랬다. 고독했다. 고고했다. 흐린 하늘에 홀로 빛나는 초승달 같았다. 외톨이로, 애달프게. 모든 이가 우러러보고 있기에 우는 것도, 탄식하는 것도 할 수 없이- 누군가가 왕이 된다면, 그렇게 될 필요도 없이 안심하고, 미소지을 수 있으리라고. 그렇게 전하고 싶었다. ...물론, 왕은 그런 낭비를 용서하지 않으리라. 하지만 용서받지 않아도 상관없었다. 내가 그렇게 생각했을 뿐 그 뒤에는 왕을 위해 행동하면 된 거였다. 아쉬움을 뿌리치고, 나는 그렇게 꿈을 내던진다. 처음부터, 불필요했다. 하지만 후회하지 않는다. 나는 몇 번이나, 몇 번이나 잘못을 저질렀지만. 실수투성이였던 내 인생이었지만 나름대로 괜찮은 인간다운 소원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으니까. [ 그러니까. 필요없는거야. 이젠. 그렇게 되면, 내게 남은 소원은 한 가지 뿐이다 ]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 [[시시고 카이리]]가 죽어 계약이 끊기고 소멸하기 직전 생전 보지 못 한 아버지의 죽는 모습을 본다. 그녀의 예상과 달리 아서왕은 분노나 한탄은 커녕 평온한 모습이었고 그 최후도 어두움이 아닌 고요함 그 자체였다. 그걸 보고 자신이 아버지에게 이런 만족스러운 마지막을 주었다는 사실에 만족한다.((내가 왕에게 입힌 부상은 치명상이었다. 무시무시한 분노로 저주하고, 적을 미워하고 운명에 한탄하리라 생각했던 왕은 아무런 감정도 드러내고 있지 않았다. 오히려, 평온하기까지 했다. 내가 그를 여기까지 몰아넣어도 저주해도, 모략해도, 미워해도. 왕은 정말 신경도 쓰지 않았다. 그것이 정말 슬프다고, 지금의 모드레드는 생각했다. 자신을 증오하는 사람을  미워하지 않도록 사고하는 것은 그저 미움으로 돌려주는 것보다, 훨씬 어려운 일일 테니까. 왕은 기사에게 부축받아, 전장을 떠났다. 그 뒤를 모드레드가 따라간다. 새처럼, 전장에서 날갯짓을 해 그저 아버지의 등 뒤만을 쫓아갔다. 왕과 함께한 사람은 오직 한 사람. 왕을 격려해 가며 휴식을 취할 장소를 찾고 있었다. 새가 된 소녀는, 그저 그들을 따라갈 뿐. 이윽고 기사가 멈춰 섰고 커다란 나무에 왕의 몸을 기댔다. 몇 마디를 서로 주고받은 후 기사는 결국 왕이 맡긴 성검을 호수에 던졌다. 그것을 왕에게 보고하고 여기서 아서왕의 전설은 끝을 맞는다. 그것은 그녀가 상상하고 있던 어둡고 쓸쓸한 결말이 아닌... 그저, 온 힘을 다해 달려왔던 자들만이 알고 있을 고요한 마지막으로 가득 차 있었다. " -미안하구나 베디비어. 이번 잠은, 조금, 길어 질- " 마치, 정말로 잠에 들기라도 하듯 왕은 숨을 거두고 있었다. 원통함 따위는 한 조각조차 찾아볼 수 없는 그 얼굴에 눈물이 흘러내렸다. 이것은 꿈일지도 모른다. 아니, 분명 꿈이리라. 어쩌면, 그저 소원에 지나지 않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모드레드는 그렇지 않다고 믿고 싶었다. 적어도 내가 아버지에게  이런 마지막을 가져다 주기에 충분한 존재라고 그렇게 믿고 싶었다. 새는 날개를 펼쳐, 하늘을 난다. 향해야 할 곳은 창공을 넘어, 별의 저편. 저 하늘의 구름이, 언젠가는 흩어져 사라지듯이. 멈출 줄 모르는 함박눈도, 언젠가는 녹아 없어지듯이. 붉은 세이버 또한 사라져 간다. 그녀가 물고 있던 담배가 땅에 떨어지고, 소리없이 굴러간다. 그리고 그것은 시시고우 카이리가 떨어트린 담배와 마주쳐 움직임을 멈췄다. 그 뒤는 그저, 고요함만이 가득했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 [[칼데아]]에 소환된다면 아서왕에게 증오, 애정, 그 외 모든 것이 섞인 감정을 품고 있으며 아버지를 넘어서는 건지 나란히 서는 건지 앞질러 가는 건지 짓밟고 싶은 건지 본인은 모른다.((아르토리아 : 말하지 않아도 다 아는 아버님. 증오, 애정, 그리고 그 외에 모든 것이 섞여들어간 감정을 품고 있어서 한 마디로는 다 설명할 수 없다. 넘어서고 싶은 것인가, 나란히 서고 싶은 것인가, 그 앞으로 가고 싶은 것인가, 짓밟고 싶은 것인가, 그것조차도 모른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모드레드 인연 대사)) 두 번째 막간의 이야기 즈음을 겪으면 대충 짭퉁 아서왕 유령이 나와서 자기에게 왕위를 물려준다고 하면 '아버지가 나한테 왕 자리를 넘겨 줄 리가 없다' 며 베고 두들겨 팬 뒤 지금의 아버지와의 관계에 만족하다 한다.((아서 왕 : ……모드레드 경……. / 모드레드 : ……엉? 뭐야, 아직 살아있었냐. / 아서 왕 : ───훌륭하다. 모드레드 경. / 모드레드 : ……뭐라고? / 아서 왕 : 역시 내 아들. 내 뒤를 이을 자는, 귀공 말고는 없군. 부디 내 왕위를 계승해다오. 귀공이야말로, 내 후계자에 걸맞는다. / 모드레드 : ──────. (참격) (소멸) / 가차없네…… / 모드레드 : 당연하지. 역시 내 아들? 내 뒤를 이을 자는, 귀공 말고는 없군? 웃기지 마. 짝퉁이라도 한계가 있다고. (콰앙) / 모드레드 : ───아바마마께서! 내게! (쾅 쾅) / 모드레드 : 그런 말씀을 하실 리가 없잖아! / 그래도, 이거 모드레드 꿈 맞지? / 모드레드 : …………! 그 이상 말하지 마 마스터! 무슨 말이라도 하면, 내가 날 제어할 수 없을 거야……! ……뭐, 아무튼 간에. 됐어. 나랑 아바마마는 그거면. 일단, 지금은 말이야. 그런 관계도 있단 거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여름 수영복 이벤트에서 [[아버지>세이버(아르토리아)]]와 직접 마주하게 되는데 행보가 기묘하다.
→ 모드레드는 어떻게든 어울리고 싶어 하지만 아르토리아 쪽에서 대화를 받아 주지 않고 무시하거나((모드레드 : 그래, 그 말대로야. 시원하고 움직이기 편해졌다고. 헤헷. 이거라면 평소보다 더 검을 잘 처먹일 수 있겠는걸. 갑옷을 벗은 만큼, 아서 왕보다 강할 지도 몰라? / 알토리아 : 흠. 이 장비에 어울리는 무기를 새로 조정하지 않으면 안 되겠군요. 확실히, 풍덩 때 주웠던 게 있었을 터. 모름지기 기사란, 무기 준비는 만전이어야 합니다. / 모드레드 : (뭐야 저거!? 쓱하니, 마치 당연하다는 듯이 이상한 총을 꺼내고 있네……!) (심지어 엄청나게 여름스럽잖아!? 치사하다, 저 사람……!) 그, 그래 그래, 무기도 바꿔야겠지! 나도 비장의 물건을 꺼내도록 하겠어! (역시 이거밖에 없겠지. 아서 왕 소지품 중에 있던, 배가 되는 방패……쓱싹해 놓길 잘했어!) / 저 두 사람, 대화 안 하는데 대화하고 있어…… or 사이는……좋게 만들 수 없슴다…… / 마슈 : 네, 마스터. 저 두 분의 관계성은 복잡기괴한지라, 섣불리 손을 댔다간 어떻게 될지. 흐름에 몸을 맡기고 지켜볼 수 밖에 없겠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없는 사람 취급하거나((알토리아 : 여러분. 얼마만큼 남국 기분에 젖어 있을지는 각자의 재량입니다만, 아무튼 최종적으로는, 우리들의 행동이 마스터의 생명과 미래에 관련되게 됩니다. 그것만큼은 잊지 마시길. 다잡고 있어야 할 부분은 다잡아야만 합니다. 그런데 마스터. 중요한 질문이 있습니다. 오늘밤 식사는 어떻게 되는 것인지요. / 모드레드 : 제길, 역시, 어─째 좀 버겁단 말이지─. 눈에 띄는 곳에 있으면 말이지─ (힐끔힐끔). ……말할 것도 없지만, 거슬린단 의미라고? 진짜다? 아─, 아무튼 기분 확 풀고 싶다. 파도라도 타고 오기로 할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안 들리는 척 하거나((알토리아 : 아뇨, 저기, 실례되는 말을 할 셈은 아니었습니다만…… 죄송합니다. 저는 그저, 마스터가 최초의 거점으로 삼을 장소── 이 섬 개척의 교두보로써, 나무 오두막이라는 건 너무나도 간소하지 않은지, 라고 말하고 싶었던 것 뿐입니다. 지금은 우선, 돌로 착실하게 주거공간을 구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석조의 안심감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지요. 방어력도 제법 괜찮습니다. / 모드레드 : 제길─, 어쩌다 우연의 일치일 뿐이지만, 의견이 겹쳐버렸구만! 그래 그래, 방어력은 중요해! 맞아……그럼 아예 차라리, 철! 철로 만드는 건 어때? 이건 세다고, 어떤 적이 와도 안심이야. 나이스 아이디어지? (힐끔) / 알토리아 : 그러므로 마스터, 저는 돌 오두막을 추천드립니다. / 모드레드 : (……마치 안 들리는 것처럼! 젠장─!)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한다. 
→ 그나마 반응을 보이는 경우도 있지만, 자식이 아닌 기사 취급하며((모드레드 : …………. / 마슈 : 힐끔힐끔 이쪽을 보면서, 벽을 상대로 쓸쓸히 홀로 캐치볼 하고 있는 모드레드씨가 저기에…… / 아르토리아 : 글쎄요. 저건 그저, 어디에도 있는, 미래의 메이저리거를 노리는 야구풋내기라고 생각합니다. 금욕적인 일인연습 중이겠지요. 아무것도 말하지 않는다라는 건 결국 그런 겁니다. / 모드레드 : (빌어먹을, 뭐라고 말하면 좋지? 받─아─줘─, 인가? 넣─어─줘─, 가 맞는 건가?) (오라, 승부다 아서왕, 같은 게 나다운 걸지도……우우우?) / 마슈 : ……선배. / 도와줄 사람 불러도 괜찮을까 / 아르토리아 : 하아……마스터가 그렇게 말씀하신다면, 뭐어. / 마슈 : 그러한 이유로, 모드레드 씨─이! 용병을 부탁드립니다! / 모드레드 : 읏!? / 모드레드 : 어, 어쩔 수 없네에─, 너희들은! 그렇게까지 말하면 도와주겠다고! / 아르토리아 : 모드레드 경. 손대중은 필요없다. / 모드레드 : 당연하지, 아바마──아서왕 놈! 쳐부숴주마! 우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형편없다고 까거나((모드레드 : 그래, 또 오고 있어! 떠들지 말고 손 좀 빌려줘! ──아 젠장, 역시 덥구만 이 갑옷! / 알토리아 : 쓸데없이 중장비를 갖추니까 그런 겁니다. 상대를 위협하기 위한 장식이라니, 어리석기는. 이 기회에, 자기 체격에 맞는 장비를 고르도록 하세요. 뭐, 무엇보다── 그 정도의 수정으로는, 기사 평가는 아직 마이너스 그대로일 겁니다만. / 모드레드 : 으, 으으윽……!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유목(流木)이라며 사람 취급도 안 하거나 한다.((모드레드 : 우오─, 가끔은 급류타기도 즐거운데! 라고나 할까, 뭐야 저 다리! 위험해, 빌어먹으을, 이렇게 된 이상─── (콰직!) 마슈 : …… ! 점프해서, 다리의 위를 미끄러져서……그대로── 다시 강에 착수(着水)합니다! / 아르토리아 : 다, 다리가, 긴 상처가……프리드웬에 깎여서……! 모드레드 경. 지금 막 귀공이 깎아낸 그 다리는. 방금 막 만들었던 신품이라고, 이해하고 있는 건가──? / 모드레드 : 트, 틀려, 일부러 그런 것도 아니고! ……바, 바보 바보! / 모드레드 : 알까보냐. 그렇게 중요하면 유리 케이스에라도 넣으라고, 바보…………아바마마 죄송합니다아……. / 아르토리아 : 마스터. 보구의 진명개방의 허가를. /부자싸움은 적당적당히 해…… / 아르토리아 : 무슨 말을 하시는 겁니까, 마스터. 부자싸움따위 하고 있지 않습니다. 저는, 막 완성된 직후의 다리에 상처를 새긴 유목(流木)적인 무언가에 처벌을 하려고 하는 것 뿐입니다. 자아 허가를. 지금이라면 사정거리 안입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 그 외 아버지를 회상한 것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아서왕은 너무 멀리 내다보아 10을 얻을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1을 버리는 대가로 9를 얻었고, 완벽한 통치였지만 유일한 뒤틀림이 자신이라 평했다. 구체적으로 기사들은 너무 근시안이라 징발로 얻을 긍정적인 효과를 예상하지 못 하고, 징발 안 해도 이길 수 있지 않았을까 하고 의심을 품으면 그 부분을 모드레드가 부추기는 이야기로 흘러간다. (([ 마스터. 나는 선정의 검을 뽑겠어. 뽑지 않으면 안돼. 그리고 왕이 된다 ] 시시고우는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세이버는 분하다는 말투로 말을 이었다. [ 하지만, 내가 상상할 수 있는 건 거기까지야. 그 기사왕을 넘는 왕이 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지- 아무것도 모르겠어 ] 그녀의 고민은 진지하고, 절실했다. [ 그래서, 누군가를 사랑하려고 생각한 건가? ] [ ...모르니까 말이지. 모르니까, 아버지와는 다른 왕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어 ] 모드레드의 아버지- 세계에서 손꼽히는 지명도를 자랑하는 전설의 왕, 아서 팬드래건. 수많은 전란을 헤쳐 나와 브리튼 통일을 눈앞에 두었던 대영웅. [ 아버님의 통치는 절대적으로 완벽했다. 공평하고 사심이 없었고, 청렴결백. 10을 얻지 못한다고 이해하고 있었으니까 9를 얻고 1을 잘라버렸다. 그 작업엔 막힘도, 뒤틀림도 없었지. 나 이외엔 말야 ] 아버지를 말하는 붉은 세이버의 눈은 반짝반짝 빛나고 있었다. 세이버는 아버지에 대해  열광적인 신앙과 얼어붙을 증오를 동시에 가지고 있었다. (중략) 아버지는 너무나도 먼 곳을 보고 있었다. 평화로운 나라를 세우기 위해 아낌없이 모든 노력을 바쳤다. 물론, 기사들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그들은 너무나도 근시안적이었다. 성을 세우기 위해서는 우선 토대를 만들 필요가 있었지만 아무것도 모른 채 그저 성만을 추구한다. 혹은 그 반대로. 눈앞의 노동이, 무엇을 위한 것인지 이해하지 못했다. 영지의 마을을 쥐어짜는 것은 비정하고, 잔인한 행위라고 생각해 ...거기에서 한 발자국도 발전하질 못한다. 그 앞에 있는 승리가 보이질 않는다. 그거야 그렇겠지. 영지를 쥐어짜지 않을 경우 패배한 다는 것은 가정된 미래에 지나지 않으니까. 물론, 설명은 주어진다. 승리를 위해, 저 마을을 희생시킬 수밖에 없다는 왕의 말을 들었겠지. 하지만- -어쩌면. 어쩌면, 마을을 쥐어짜지 않더라도  이길 수 있었던 게 아닐까? 그런 식으로 생각해버리면, 왕에 대한 불신의 싹이 튼다. ...애초에, 다름 아닌 반역의 기사내가 그리 말하며 그들을 부추겼으니까.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 아서왕의 통치를 깨 부순 모드레드는 후회하지 않는다. 안 그랬으면 누구에게도 애정이라는 감정을 받지 못 한 자신의 [[혼]]이 죽었을 거고, 아버지가 날 바라 줬으면 그것만으로 만족했을 거라 생각하면서도 내면에서는 결국 감정을 갈구하다 브리튼을 때려 부수는 결말은 피할 수 없을 거라 한다.(([ ...스스로 부숴 놓고, 뭐가 미래라는 거냐 ] 자조적인 웃음을 띄운다. 아서왕의 통치는 잘 되어 가고 있었다. 그녀는 확실하게 브리튼을 평화로 이끌고 있었던 것이다. 그것을 박살낸 것은, 다름 아닌 나다. 하지만 누가 뭐라 해도- 그 일을, 단 한 번도 후회한 적이 없었다. 그 반역으로 자신을 포함해, 수많은 인간들이 목숨을 잃었다. 기사로서 민중의 검과 방패가 되겠다던 아버지조차. 하지만, 반역하지 않았다면 모드레드라는 기사의 혼이 죽고 말았을 것이다. 누구에게도 인정받지 못하고 누구에게도 관심받지 못하고 누구에게도 사랑받지 못하고 누구도 사랑하지 못한다. 평화로운 세계는 굉장하다. 그것을 위해 목숨을 건 인간들 또한 대단하다. 하지만 어째서  그 멋진 것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친 자에게 조그만 애정조차 기울여주지 않았던 걸까. 사랑해달라는 생각조차도 하지 않았다. 적어도, 적어도. 내게 관심을 기울여 주었다면 이 모습을 바라봐 주었다면 그저 그것만으로 좋았을 것을. "웃기는 소리다. 넌 만족하지 못했을껄.  끝도 없이 사랑에 목이 말라, 정에 목마르고, 마지막엔 왕위에 목말라 결국엔 평화를 부수게 됐을 거다" 마음 안쪽에서 속삭이는 목소리. 화가 치밀어 오름과 동시에, 납득했다. 그럴 수밖에 없다, 고. 붉은 세이버(모드레드)는 자기 자신을 책망했다. 애초에, 나는 애정 그 자체를 모른다. 달콤한 것인지, 쓰디 쓴 것인지 신 것인지. 무색무취한 것인지. ...하지만, 이 세상의 인간들이 그것을 갈구하고 있으니 그것은 분명, 중독성 있는 것이리라. 해질녘이 다 되도록  붉은 세이버는 작은 공원 벤치에 앉아 멍하니 하늘을 올려다보고 있었다. 그 호문클루스를 비웃을 수가 없었다. 그는 인간이라는 존재에 대해 고민하고, 발버둥쳤고 붉은 세이버는 왕이라는 존재에 버둥거리고 있었다. 어느 쪽이던, 다른 사람 입장에서 보면 쓸데없는 헛소리라 비웃음을 사도 어쩔 수 없는, 그런 일이었다. 하지만 거기에 매달리지 않으면 나도, 그 소년도 살아 갈 수가 없는 것이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덧붙여 [[천리안]]으로 [[멀린]]이 보기로는 모드레드가 반란을 일으키는 건 필연이지만 아서왕이 브리튼에 있을 적에 반란이 일어나면 문제 없이 진압했을 거고, 섬을 비웠기에 모드레드의 반란이 성립되서 동포 간 살육으로 흘러 갔다 한다.(("─그래. 역시 그렇게 됐군." 마술사는 무슨 말인가 하려다가, 망설인 끝에 그녀에게 진실을 밝히는 것을 포기했다. 마술사는 미래를 읽는 눈은 지니지 않았지만, 세계를 보는 눈은 지니고 있다. 그 눈이 이 뒤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명확히 읽어냈다. 지금까지 쌓아 올린 업보와 원정에 의한 왕의 부재는 높은 확률로 어느 싸움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왕은 확실히 로마에서의 전투에 승리할 것이다. 하지만 그 뒤─브리튼에 귀환했을 때, 왕을 에워싸는 것은 자국의 군세다. 모르간의 자식이자 아서 왕의 현신인 불길한 아이, 모드레드. 맨 얼굴을 투구로 가린 이 기사는 아서 왕이 출발하는 것과 동시에 움직이기 시작한다. 그……아니, 그녀의 반역은 피할 수 없는 운명이다. 그래도 지금까지는 나았다. 언제 모드레드가 결기를 하든 아서 왕은 아무 탈 없이 진압하리라. 하지만 이때만은 약속된 승리는 보이지 않는다. 아서 왕은 로마 원정이라는 빛나는 위업을 달성한 뒤 동포 간의 살육이라는 최악의 싸움에서 목숨을 잃을지도 모른다. - 가든 오브 아발론의 내용))
→ 다른 기사와 달리 아버지에 대한 두려움은 전혀 없는데 이는 본인이 [[마술노심]]을 가진 아버지 처럼 [[인간]]이 아닌 존재, [[호문쿨루스]]이기 때문이다.((거기에, 다른 기사들이 왕에 느꼈던 두려움은 없다. 무엇보다, 그녀 자신이 사람이 아닌 존재였으니까. - 아포크리파 마테리얼 용어사전의 내용))
→ 아버지에 대한 고뇌를 정리하고 이해했다 해도 어딘가의 [[성배전쟁]]에서 또 만나면 그 자리에서 칼부림이 벌어진다. 이해한 것과 아버지를 뛰어넘겠다는 패기는 다른 거라 한다.((그렇다고는 해도, 그럼 만일 어딘가의 성배전쟁에서 우연히도 아버지와 재회했다고 하자. 그 자리에서 치고받고 칼부림이 발발한다. 아버지를 이해했다고 생각한 것과, 또한 아버지를 뛰어넘겠다는 패기는 다른 것이다. - 아포크리파 마테리얼 용어사전의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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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트 아포크리파]]에서의 행보
정식 소설판에서 [[세이버]] 클래스로 추가되었다. 순찰을 하다가 [[암흑무도]]를 뿌리고 살인을 하던 [[어쌔신(잭 더 리퍼)]]와 만난다. 대치하다 뒤늦게 세이버가 여자라는 걸 안 어쌔신의 [[해체성모]]에 당할 뻔 했으나 이를 감지하고 날뛰어 [[암흑무도]]를 파괴해 살아남았다. 이후 어쌔신을 쓰러뜨리기 직전에 [[아쳐(케이론)]]의 화살을 감지하고 피했다. 케이론을 노리고 달려들었으나 그에게 손목을 잡혀 메치기 당했다. 세이버의 돌진력을 다 막아내지 못하고 한쪽 팔이 베인 케이론과 그 전에 쏜 화살 때문에 부상을 입은 어쌔신은 물러난다. 흑의 진영과의 전면전에서 싸운다. [[라이더(아스톨포)]]와 맞서 [[트랩 오브 아르갈리아]]의 효과를 간파하여 창을 안 건드리고 제압한다. 그 과정에서 [[버서커(프랑켄슈타인)]]의 [[령주]]로 파워업한 필사의 내리찍기에 등판을 맞았으나 멀쩡히 견뎌내고 버서커를 베어버렸다. 그리고 라이더를 구하러 온 [[지크]]에게 찔렸는데 마침 버서커한테 맞은 부위라 갑옷을 관통당한다. 이에 분노해 지크를 베어버렸다. 그러자 인조인간이라 치명상을 입고도 살아 있던 [[버서커(프랑켄슈타인)]]가 뒤에서 붙잡고 [[령주]]의 버프를 받아 [[책형의 번개나무]]로 자폭한다. 세이버는 [[령주]]의 [[공간전이]]로 피해 간신히 살았으나 상대가 보구 발동에 령주를 추가했기 때문에 [[시간개찬]](인과의 역전)이 생겨 [[공간전이]]를 무시하고 큰 데미지를 받았다.

버서커 자폭의 여파로 생긴 전류에 의해 깨어난 지크가 용고[[령주]]의 힘으로 지크프리트로 변신한다. 둘 사이에 싸움이 벌어진다. (1권의 프롤로그에서 이 장면을 다룬다) 1합을 겨룬 직후 시시고가 [[지크]]의 강함을 인식하고 모드레드가 지크프리트와 싸울 때 한정으로 강화되도록 [[령주]]를 걸어주었다.(("적"의 세이버는 경악하여 눈이 크게 떠졌다. 이건 뭐야, 이 견고함은 도대체 뭔가. 아무리 서번트의 갑옷이라 하더라도 자신의 참격에 베이지 못하는 것 따위 있을리 없다. 아니, 건틀렛에 칼은 파고들어 피부에 도달해 있었다. 그러나 베어지지 않은 것은 건틀렛이 아니라 피부였다. 믿기 어렵지만, "흑"의 세이버(지크프리트)의 피부는 강철을 뛰어넘는 견고함을 가졌다……! (중략) 「하지만, 여기서 마스터로서 서번트에게 제안이다. "흑"의 세이버와의 전투에 한정해서, 령주로 너님을 강화시킨다는 것은 어떠냐?」-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 그리고 지크가 정신이 미숙해 제 실력을 발휘 못 해 모드레드가 백병전에서 우세를 점한다. [[보구]] 싸움에서 [[발뭉]]을 간격차([[클라렌트 블러드 아서]]는 직선공격인데 비해 발뭉은 반원형으로 방출된다. 조금만 더 거리가 가까웠으면 승패는 지크프리트 쪽으로 기울었을지도 모른다.)로 이겼다.((승패를 가른 것은 기술도 힘도 보구의 우열도 아니다. "흑"의 세이버가 해방한 보구는 그를 중심으로 삼는 반원형의 확산하는 황혼빛깔 물결을 발하는 것. 한편, "적"의 세이버는 그녀가 지닌 검의 선단으로부터 직선꼴로 붉은 벼락을 쏘았다. 둘의 보구의 특성과 서로의 간격이 승부를 냈다. 만약 "흑"의 세이버가 몊 미터라도 접근해있었다면 결과는 달라져 있을지도 모르겠다. 어찌 되었건 승패는 갈렸다. 쓰러져 있는 서번트가 하나. 무릎을 꿇고 있는 서번트가 하나. 후자에 해당하는 "적"의 서번트는 치욕스러운 듯 부들부들 떨며 일어섰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두 번째로 싸우면 자신과 호각이 되고 세 번째는 미지수라 판단한 모드레드가 마무리를 하려 하나 마침 [[크라잉 워멍거]]가 발동해서 흐지부지된다.((저 남자는, 검을 휘두른다는 행위에 망설임이 있었다. 그렇기에, 이번 싸움에선 모든 부분에서 한 수 위일 수 있었다──이번, 만큼은. 그리고 분명, "흑"의 세이버의 몸을 지닌 호문쿨루스는 이 것이 첫 출전이겠지. 그녀의 직감이 속삭이고 있다. 그를 첫 전투에서 쓰러뜨려야만한다고. 변신이 풀린 지금, 목을 베어야 한다. 아마, 다음 변신에선 그는, 한층 더 각오한 자신과 힘은 더 강해지겠지. 그렇다면, 세번째에선──. 승리를 손에 넣고자 한다면, "다음"이라는 기회를 철저히 배제시켜야만 한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이후 세이버는 [[투리파스]] 성으로 돌입해 [[라이더(아스톨포)]]를 [[령주]]로 괴롭히는 [[세레니케 아이스콜 위그드밀레니아]]의 숨통을 끊어버린다. 그리고 [[대성배]]를 [[허영의 공중정원]]이 뽑아내자 공중정원에 올라 탔다. [[아쳐(케이론)]]이 쏜 폭발탄을 보고 정원의 예배당으로 가, [[시로 코토미네]]가 적의 [[마스터]]들을 꼭두각시로 만들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배신으로 간주하여 날뛰며 [[허영의 공중정원]]에서 흑의 서번트들이 탈출하는 데 일조했다. 직후 노심을 얻어 가동한 [[골렘 케테르 말후트]]와 맞서 싸운다. 격전 끝에 골렘의 약점을 노린 [[아쳐(케이론)]]의 화살과 [[라이더(아스톨포)]]의 [[트랩 오브 아르갈리아]], [[세이버(모드레드)]]의 [[클라렌트 블러드 아서]], [[지크]]의 [[발뭉]] 동시 [[진명개방]]이 작렬해 골렘은 소멸한다. 이후 [[룰러(잔 다르크)]]와 [[시로 코토미네]]의 2파전으로 전황이 흘러가자 시시고와 함께 잔느의 편에 붙었다. 너무 상대를 신뢰하면 안 된다는 카이리의 지론과, 궁극적으로는 [[성배]]를 둘이서 독점하자는 꿍꿍이를 갖고 [[투리파스]] 성채가 아닌 묘지에서 단독 행동하며 상황을 주시하기로 했다.

최종결전에서 [[캣서 데 로제스틸라]]에 [[허영의 공중정원]]의 요격 기능이 무력화 된 틈을 타서 전투기를 몰고 온다. 미사일로 정원에 한 방 먹여주자 열 받은 [[어쌔신(세미라미스)]]가 피할 수 없는 공격을 날렸고, 이를 일제사격으로 영격하고 [[마력방출]]로 돌진해 어쌔신을 베려 하나 [[공간전이]]로 튀었다. 이후 시시오와 함께 정원에 진입해서 함정을 해쳐 나간 끝에 어쌔신이 있는 왕의 방에 도착한다. 어쌔신은 왕의 방에서 [[시쿠라 우슘]]을 쓸 수 있기에 일방적으로 당했으나 [[시시고 카이리]]의 기책([[히드라]]의 유생에서 얻은 혈청으로 히드라의 독을 버텨내고 회심의 일격을 먹인다)으로 전세를 역전시킨다. 어떻게든 막아낸 어쌔신은 [[히드라]]보다 강한 독을 가졌다는 바슘을 [[사역마]]로 소환하려 했으나 바슘은 [[용]]에 필적하는지라 소환 과정에서 빈틈이 생겨 완료되기 직전 세이버에게 영핵을 당했다. 어쌔신은 [[시로 코토미네]]가 있는 곳으로 도망가고, 시시고는 마찬가지로 혈청을 맞아 독 자체는 버텼지만 혈청의 독에 죽어 가다 [[마술각인]]의 독에 죽어 버린 아이가 웃어 주는 게 소원이라며 본심을 밝히고 죽었다. 모드레드는 할 수 있다면 [[카우레스 포르베지 위그드밀레니아]]와 재계약할 수 있었으나 이를 거부하고, 새가 되어 아서왕의 최후를 보는 환상 속에서 소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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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작품 내에서의 행보
&bold(){■ [[캐릭터 마테리얼]]}
모드레드에 관한 구체적인 이야기가 언급된다.

&bold(){■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애니메이션]]}
[[아버지>세이버(아르토리아)]]와의 최후의 결전이 묘사되어 있다.

&bold(){■ [[페이트 제로 애니메이션]]}
1쿨 ED에서 아버지에게 창으로 찔리는 모습이 묘사되어 있다

&bold(){■ [[페이트 그랜드 오더]]}
4장 런던의 주역이다. 이 장의 부제인 론디움의 기사는 모드레드를 의미한다. 특이점이 되어 생명을 몰살시키는 안개가 사방팔방에 퍼진 런던에 [[서번트]]로 소환되었다. [[아버지>세이버(아르토리아)]]가 사랑하는 브리튼의 땅을 더럽혀도 되는 건 자기 뿐이라며 괴씸하게 런던을 더럽힌 자를 처단하고자 한다. 사건 해결에 분주하는 그 시대 [[생전의 지킬>버서커(헨리 지킬 & 에드워드 하이드)]]과 협력하다가 [[주인공(그랜드 오더)]] 일행을 만나 협력관계가 된다.((마슈 : ……저기, 조금 얘기, 괜찮을까요.  ………음, 그러니까. / 모드레드 : 뭐야. 확실히 말해. 말하고 싶은게 있다면 먼저 말하라고. / 마슈 : ……네. 당신에게 질문이 있습니다. 당신은, 왜, 여기서 싸우고 있는겁니까? 미스터 지킬은 고향인 도시를 지키기 위해, 라고. 그럼, 당신은 무엇을 위해―――― / 모드레드 : 이미 말했잖아? 아버지가 사랑한 브리튼 도시(론디니움)의 위험에 달려왔다고. / 마슈 : 저기, 그니까…… 그…… 네. 만났을 때, 이미 그 얘기는 들었습니다. 그건 그렇습니다만…… 화내지 말아주시고 들어주셨으면 합니다만, 웬지, 저…… 뭔가…… 다른 느낌이 들어서. / 모드레드 : ……정말이지. 알았다고. 지킬에게도 말하지 않은건데, 이거. 난―――― 아아, 그·렇·지. 난, 나 이외의 녀석이 브리튼 땅을 더럽히는걸 용서하지 못 해. 아버지(아서 왕)가 사랑한 브리튼의 대지를 더럽혀도 되는건, 나뿐이라고. 그것만은, 다른 누구에게도 맡길 생각 없다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도중에 [[마슈 키리에라이트]]가 [[데미 서번트]]로서의 힘을 무의식적으로 억제하는 걸 보고 물리 치료 삼아 두들겨 패서 좀 더 [[로드 칼데아스]]를 잘 쓰도록 단련시켜 준다. 본인 말로는 누군가에게 가르침을 주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한다.((마슈 : 네…… 아마도, 입니다만. 영령소환 시스템에 대한 말일까요. 저기…… 모드레드씨는 영령소환에 대해 잘 알고 계십니까? 세이버 클래스입니다만, 마술의 소양이 있다, 던가? / 모드레드 : 아? 뭔 소릴 하는거냐 방패놈. 나에게 마술의 소양이 있다던가, 지금와서 놀리는거냐 네―――― ……아니, 그건 아닌가. 아아 정말, 짜증나네! 너 짜증난다고, 마슈! / 마슈 : 네, 네……! 왜 혼났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죄송합니다! / 모드레드 : 혼낸거 아냐, 그냥 푸념한 거라고! 그런 부분도 닮아있네, 너희들은! / 너희들……? / 모드레드 : 당연하지. 내가 불쾌한건 디폴트라고. 성자랑은 영 떨어진 살육자니까 말이지. 애초에, 너희들 거리감이 없다고. 보통, 날 보면 무서워하잖아. 반역의 기사니까. / 마슈 : ……………… / 모드레드 : ……칫. 딱히 너희들이 문제라는게 아냐. 내 성격이 문제라는 거다. 착각하지 마라. 딱히 P도 마슈도 싫다는 얘기는 아냐. 아니다만―――― 못 참겠으니, 역시 싸우자고. 그 방패를 쥐어라. 실컷 때려눕혀주마. / 역시 화났잖아! / 모드레드 : 오오, 멋대로 욕해라. 익숙하니까 말이다. 허접한 아첨보다 기분 좋다고. / 마슈에게 무의미한 싸움은 시킬 수 없어 / 모드레드 : 헤에? 마스터다운 부분은 있구만. 발이 떨리지 않았다면 좀 더 멋졌겠다마안? 약자는 약자답게 박혀있으면 좋은것을. 그렇게 나온다면, 가장 먼저 죽는다고? / 마슈 : 윽――――! 마스터, 물러서……! 모드레드씨는 진심입니다……! / 모드레드 : 건방지게 내 첫 공격을 받아냈냐! 드디어 제대로 쓰고 있구만! 그걸로 좋다, 간다 방패놈! 동료를 지킬땐 한계보다 더욱 한 발짝 나간다, 다! 그 보구를 쓰겠다면 기합을 넣어라! 선배 서번트로써, 철저하게 단련시켜주마! /(전투) 마슈 : 하아……아, 윽……! / 마슈……! / 모드레드 : 으…… 그렇게 노려보지 말라고. 나도 지나쳤으니 반성하고 있어. 정말 무섭다고, 지금 너. 안심해라, 이번건 모의전이다. 마슈는 잘 알고 있다고? 그래서, 어떠냐 마슈. 그 보구의 사용법, 조금은 알겠냐? / 마슈 : 네…… 감사…… 합니다…… 뭔가, 이렇게―――― 마음의 족쇄가 하나, 풀린 느낌이 듭니다…… 쿠훌린씨의 마술 이래로, 스파르타 였습니다…… / 그럼 지금건…… 설마? / 모드레드 : ……뭐어. 물리 치료야, 물리 치료. 데미 서번트라고 말하면서 자신의 힘을 억제하고 있었던 것 같으니까 말야. 허접한 뻥을 쳐서, 네 놈의 역할을 깨우쳐 준거라고. 이걸로 조금은 제대로 하겠지. / 마슈 : 모드레드씨…… / 돌보는거, 좋네 / 모드레드 : 시끄러. 너희들이 너무 위험감을 못 느끼니까 힘 좀 쓴것 뿐이라고. 타인에게 검을 가르쳐주다니 내 분야가 아냐. 라기보다, 이게 처음이라고 젠장할. 됐나. 이 일은 지킬에게 말하지 말라고. 또 끈질기게 질문공세로 들어갈테니까. 그리고 미안하다 P. 무례는 사과하지. 넌 확실히 약하다만, 땅에 발이 달린 약함이다. 겁쟁이도 아니고 비겁한 놈도 아냐. 나름 짊어질 보람이 있는 바보라고. 그렇지, 마슈? / 마슈 : 네, 물론입니다! 선배는 칼데아의 마스터니까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첫 번째 막간의 이야기는 [[성배전쟁(아포크리파)]]를 겪은 후 4장 런던의 사건을 끝낸 뒤에 [[주인공(그랜드 오더)]]의 [[서번트]]로 정식으로 소환된 시점에서 시작한다. 런던에서 소환되었기에 거기서 뭔가 일이 있으면 감지할 수 있다면서 주인공을 끌고 간다. 가 보면 어느 범용한 왕의 [[섀도우 서번트]]가 어슬렁 거리는데 다가가면 반역의 기사 모드레드는 왕인 자신이 처벌하겠다며 덤벼 온다. 별로 강하지 않아서 대충 쓰러뜨리고 [[칼데아]]로 돌아가게 된다. 이후 모드레드가 말하길 자신은 아포크리파의 일을 겪고 왕이 되겠다는 꿈을 포기한 후 [[아서왕>세이버(아르토리아)]]의 의지를 이어 가겠다고 정했으며 그렇기에 [[마술]]왕이라 거들먹거리는 [[캐스터(솔로몬)]]에게 지고 싶지 않다 한다.((모드레드 : 흥, 흥, 흥.... 여어, 마스터! 지금 한가하냐? 한가하면 쪼금 어울려달라고. 바쁘다면, 그 일을 캔슬해줘! / YES랑 네의 양자택일? / 모드레드 : 그 말대로지. 자, 런던으로 GO다! / 마슈 : 잠, 모드레드 씨 잡아당기지 말아주세요...! / 포우 : 포우, 모큐, 포우?! (레이시프트) / 모드레드 : 하- 도착했다, 도착했다. / 마슈 : 강권이네요, 이젠... 그래서, 런던에는 무슨 용무가? / 모드레드 : 오우. 나는 이 런던에서 소환되었기 때문에, 이곳에서 이변이 있으면 머리에 삐삑-하고 온다고. / Dr.로만 : 우오, 모드레드가 말한대로야. 그 앞에 기묘한 생체반응이 있어. / 모드레드 : 그럼.... 귀신이 나오는가, 용(드래곤)이 나오는가. 한판, 해보자고! (전투) / 모드레드 : 뭐냐, 유령이냐. 대충, 조금 전에 발생한 안개에 이끌려온 참인가보지. ...그렇지만... / 왜 그래? / 모드레드 : 아아, 별로 아무것도 아니라고. 조금 『찬란하게 빛나는 왕검(클라렌트)』의 베는 맛이 나쁘지 않나하고 느꼈을 뿐이야. / 마슈 : 아무래도 유령 상대로는... 모드레드 : 그렇지도 않아. 이 검이 원래 베는 맛을 되찾으면, 유령이든 뭐든 양단할테니까. .....뭐, 찬탈한 내 탓이겠지만. / 찬탈? / 모드레드 : 아니. ...조금, 영원히 빌려온 것뿐이라고. 어쨌거나 빌린 채로 죽어버렸으니까, 나는. 덕분에 서번트가 되서도 사용하고 있는 거야. / 포우 : 포우. 포우포우. 아포우! / 마슈 : 포우 씨가 그건 『훔쳤다』랑 똑같은 의미야,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 모드레드 : 시꺼, 소동물. ......응? / Dr.로만 : 서번트라고 생각되는 생체반응이 나타났어! 아니, 조금 다른가....!? 아무튼, 루트를 보낼테니까 바로 가줬으면 해! / 모드레드 : 오, 찾았다고! 이번엔 유령.....은 아닌 건가. 그래도 서번트.....라고 하기엔, 머리가 아니군. 저 앞엔, 뭐하는 놈이야? / ??? : 묻겠다. ─그대는 누구인가. / 모드레드 : 앙? / ??? : 거듭 묻겠다. 그대, 누구인가를 알려주어라. / 모드레드 : 칫. 원탁의 기사, 모드레드. 이거면 됐냐? / ??? : ─지식은 가지고 있다. 그대는 왕에게 대항한 반역자. 그렇다면, 왕인 짐(余)에게는 명백한 적대자다. 그대를 멸하도록 하지. 그리고 다시, 새로운 왕가를 만들어내겠다. / 모드레드 : 아아, 네이네이. 한마디로 하자면 쳐죽여달라 이거네. 니놈이 왕을 자칭한다면, 나는 그걸 거절하겠어. / 모드레드 : 나중에도 앞에도, 왕을 자칭해도 좋은 것은─ 우리들의 기사왕 뿐이다. / 모드레드 : 그리고 왕에게 반역할 수 있는 것은, 이 나뿐이라고! 자아, 덤비라고... 이 얼간이 새꺄! (전투) / 모드레드 : 좋아, 이겼다! / 마슈 : 이번 셰도우 서번트는... 이름없는 왕인 모양이네요. 역사에 이름을 새길 정도는 아니고, 무용도 훌륭하진 않았다. 그저, 왕이라는 자아만 남아 방황하고 있던 망령이라는 걸까요, / 모드레드 : 하여간. 그건 어디의 왕이냐. 자칭해서 왕이 될 이유는 없는데. ....뭐, 됐나. 유령을 베어댄 덕분에, 요령도 얻었겠다. / Dr.로만 : 응. 생체반응은 완전히 소멸했어. 이걸로 특이점으로써 현현할 일도 없을거야. 귀환해도 문제 없어. / 모드레드 : 그럼, 돌아가자고. 마스터. / (레이시프트로 귀환) / (똑똑) / 네? / 모드레드 : 나야. 잠깐 괜찮냐? 미안, 좀 멋대로 말할테니까. 그쪽은 적당히 대답해줘. ....마스터 말야. 내가 왕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 / 어떨까. / 모드레드 : ....뭐, 그렇겠지. / 모드레드 : 나는 내 자신이 왕에 걸맞다고 생각하고 있었어. 하지만─ 아서 왕은, 아버님은 그것을 거절했다. "귀공이, 왕으로써의 그릇이 아니기 때문이다"라면서. 그렇게 죽어버린 나는, 그것을 인정할 수 없었다. 아서 왕은 나를 미뭐하고 있는 거라고. 누나인 모르간의 손으로 잉태된 자신을, 더 증오할 수 없을만큼 미워하고 있다고─ 뭐, 그런 일을 생각하고 있었던 거야. 그렇지만, 그 후.... 정말 이런저런 사건들이 눈이 핑핑 돌정도로 일어나서, 나는 왕이 되는 것을 포기했다. 알겠냐, 마스터. 고래부터 왕이라는 것은, 제멋대로라는 것이 당연한 거였어. 그녀석들은 바라는 것이 있어서, 왕이 되었다. 재보, 토지, 권력, 어쩌면 긍지. 그리고 타인을 끌어들이고, 꿈을 속삭여서, 꿈을 향해서 매진한다─. 나의 왕은, 그런 거였던 거야. 많은 인간의 미소를 위해서, 그 신명을 바치는 거야. ....나는, 어떤 왕보다도 기사왕의 의지를 이어가고 있다고 여겨, 내가 옳다고 생각해. 그러니까 즉, 마술왕이라며 자칭하고 다니는 떨거지들에게 지고 싶지 않은 거야. 절대로. 절대로─ 말이지. .....어이, 이 이야기 밖에 떠들고다니지 말라고? 부끄러운 이야기니까, 다른 원탁의 기사가 있을 때는 절대로 화제로 올리지 말라고? 알겠냐, 말하지마! 절대로 말하지마! 그럼 간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삼장 이벤트에서 홍해아 역으로 나온다. 본래 홍해아라면 계략과 변장으로 삼장을 납치해야 할 터이나 모드레드에게 그런 게 가능할 리가 없어서 그냥 초장부터 정체 까발리고 힘으로 삼장 일행의 목을 따려 한다.((??? : 잠깐잠깐잠깐, 기다려라─! 삼장법사와 그 일당이지! 그렇지! 이 뒤로는 보내줄 수 없다고! (척) / 조잡한 애가 와버렸네─ / 저팔계 : 자 자. 여기선 일단 양식미에 따라 속성을 물어보도록 하자. / ??? : 잘도 물어보는구나 자식아! 고송간 화운동의 동주! 성영대왕 홍해아란 바로 이몸을 말하는 거다아! 우오오 망했다, 스스로 이름을 대버렸구만! 하지만 딱히 문제 없다고! (척) / 삼장 : 홍해아……보살님 어전에서 개심하여 귀복했던 당신이…… 어째서 우리들의 앞을 가로막는 거야? / 홍해아 : 그야, 아버님이 칭찬해 주신단 말이지! 너희들의 목을 갖고 돌아가면 말야! / 사오정 : 네놈의 아버님이란, 그건 즉 「우마왕」이겠지. 서유기의 줄거리 대로라면. / 홍해아 : 아버님을 경칭 빼고 부르지 말라고 임마! 평천대성이자 대력왕, 구수우마라왕 우마왕님을 말이다! 우와아아아아 망했다, 또 말해버렸따아! 하지만 뭐 됐나! 아버님 멋지니까 말이야! / 이거 완전 가정붕괴…… / 사오정 : 본래, 홍해아는, 변신술이나 계략을 구사하여 삼장을 납치하는 역할이다만, 그런 상태로 괜찮겠나? / 홍해아 : 훗. 줄거리 따윈 박살내기 위해 있는 거야. 애초에 나는 너희들한테 질 생각부터가 없다고! / 사오정 : 그렇군. 성질이 급하지만 말주변은 뛰어난 듯 하구나. / 저팔계 : 흐음. 적赤의 세이버의 아버지 분, 인가. 말하자면, 알토리아 버스(birth?)의 일각이구나. 그거라면, 파랑이던 하양이던, 무슨 색일지는 모르겠지만, 제법 정체를 추려낼 수 있을지 아닐까? / 덧붙여서 누굴 예상하는데? / 저팔계 : 그래도 우마왕이니까 말이지……. 「눈물과 함께 로스트 비프를 먹은 자가 아니라면, 소고기의 진정한 맛은 모른다! 소 세이버!」 ──같은 식이려나? 아, 미안해. 얘기 계속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쓰러뜨리면 경전을 넘겨 주고 집으로 가 버리는데, 나중에 파초선 빌리러 어머니인 나찰녀 역의 [[버서커(나이팅게일)]]에게 가 보면 어머니한테 자식교육이라 쓰고 고문이라 읽는 짓을 당하고 있다.

6장 신성원탁영역 카멜롯에서 나온다. 여기의 모드레드는 작가들에게 친절한 [[좌]]의 특성을 살려서 4장에서 [[주인공(그랜드 오더)]] 일행과 같이 싸운 기억이 없다. 그래서 주인공과 [[마슈 키리에라이트]]가 대화로 해결하자고 해도 뉘신지로 일관한다.((모드레드 : 여어, 어서 와라 쓰레기놈들, 환영하지! 손수 올 줄이야 제법 괜찮은 놈들이잖아! / 마슈 : 마스터, 역시 모드레드 씨에요……! 런던에서 만난, 그 모드레드 씨에요! / 모드레드 : ? 남의 이름을 그렇게 외쳐대지 마라. 누구냐 너. 내 팬이냐? 그야, 그렇게나 이교도를 죽여댔으니. 난 유명인이겠지만 말야. / 마슈 : 저희들을 모르는──런던에 소환되었던 모드레드 씨와는 다른 사람이군요…… / 모드레드 : 뭐야, 갑자기 얌전해져갖곤. 난 니들 따위 모르── 아니. 알고 있어. 모습은 다르지만, 네 마력은 기억하고 있어. ……아버지의 소집에 응하지 않는다 싶더니, 네 녀석, 그런 데서 뭘 하는 거냐. 설마 반역자란 건 네 녀석이었냐……? …………그런가. 네 녀석이라면, 뭐, 그럴 법 하네. 지금의 아서 왕에게 정면에서 불평할 수 있는 건 네 녀석 정도일 거야. 약간, 오는 게 너무 늦었지만 말야. / 마슈 : 모드레드 씨……? 저기……대화에 응해 주시는 건가요? / 모드레드 : 바─보, 대화 같은 거 할까보냐! 누구라 한들 나를 방해하는 녀석은 적이다! 거깄는 마술사가 소문의 마스터지? 아그라베인의 부탁이다, 공들여서 죽여주마! / 너와는 싸우고 싶지 않아! / 모드레드 : 뭐어라고? 네 녀석도 나랑 아는 사이냐? ……칫. 귀찮구만, 서번트란 건. 하지만 포기해라. 네 녀석이 아는 내가 어떤 바보였는지는 모르고, 들을 생각도 없어. 지금의 나는 사자왕의 기사, 불명예스런 사냥견으로 임명받은 유격기사 모드레드 님이다. 알겠냐? 목줄이 풀린 대신, 마음껏 날뛰어도 된다는 보증을 받은 거라고. 하, 그야말로 나에게 어울리는, 최고의 취급이야! 누구라 한들, 왕에게 맞서는 녀석들은 몰살이란 거지! / Dr. 로망 : 주인공 군. 그녀는 런던의 모드레드가 아냐. 인정을 따지다간 네가 살해당해. ───전력으로, 한 명의 적으로써 싸워야 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장의 배경설명을 하자면, 어른의 사정으로 폐기된 본래 6장의 이야기는 중동과 가짜 십자군, 이집트의 싸움이다. 본래 9차 십자군 원정에서 죽었어야 할 모 인물은 [[캐스터(솔로몬)]]에게 [[성배]]를 받아 그 뜻을 따르겠다며 예루살렘으로 진격한다. 승기는 이 쪽에 있었지만 욕심을 부려 [[라이더(오지만디아스)]]를 소환한다. 당연히 오지만디아스는 말을 듣지 않고 [[성배]]를 빼앗아 이집트령을 만든다. 그렇게 궁지에 몰린 십자군에 [[세이버(리처드 1세)]]를 자청하는 괴물같이 강한 [[마인]]이 나타나서 가짜 십자군을 소환해 진격하여 예루살렘을 차지했다. 그 무렵 중동에 강림한 사자왕 [[랜서(아르토리아)]]는 [[영령]]이 아닌 [[베디비어]], [[마슈 키리에라이트]]랑 융합한 [[갤러해드]], [[아발론]]에 갇힌 [[멀린]] 정도를 제외하고 [[원탁의 기사]]들을 전부 [[신]]의 힘으로 부른 후 자신의 계획인 '6개월 뒤에 [[캐스터(솔로몬)]]의 손으로 인류가 사라지기 전, 가치 있는 [[인간]]을 선별해서 모조리 [[롱고미니아드]] 안에 보존하자' 를 알리며 기사들에게 의사 표명을 물었다. [[세이버(가웨인)]], [[세이버(랜슬롯)]], [[세이버(모드레드)]], [[아쳐(트리스탄)]], [[랜서(가레스)]], [[아그라베인]]이 찬동했으며 [[퍼시벌]], [[케이]], [[가헤리스]], [[팔로미데스]], [[펠리노르]], [[보로스]] 등은 반대하여 반기를 들었다. 찬성파가 반대파를 모조리 도륙하고 사자왕 식 인류 구원을 달성하기 위해 가짜 십자군의 예루살렘으로 진격했다. 하지만 자칭 [[세이버(리처드 1세)]]는 너무 강해서 사자왕의 기프트를 받은 [[원탁의 기사]]로도 2~3명의 희생을 강요받았다. 그 때 동료를 베고 성지의 사람을 도륙해 정신적으로 한계에 몰린 [[가레스]]의 자살특공으로 리처드 1세의 발이 묶이고 그 틈을 노린 가웨인의 일섬으로 자칭 사자심왕은 쓰러졌다. 박살난 예루살렘을 치우고 성도 카멜롯을 세운다. 이것으로 이 특이점은 예루살렘이 아닌 카멜롯으로 바뀌었다.((가웨인: 제 2의 기사 퍼시발, 제 3의 기사 케이, 제 6의 가헤리스, 제 9의 팔라메데스, 감독의 펠리노르 왕, 그리고 다음 대 제 11의 보로스. 그들은 소환되었을때, 사자왕에게 반기를 드는 것으로 자신들의 충정을 보였다. 왕의 명예를 위해 왕과 싸우기로 결정한 그들은 위대한 기사들이었지. 우린 그들을 모두 죽였다. / 베디비어: 난 그들이 십자군과 싸우다 전사한 줄 알았는데! / 가웨인: 입 다물어라, 어리석은 놈! 우리들이 그딴 도굴꾼들 따위한테 질 줄 아느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01. 제 9회 원정 도중에 죽었던 것으로 알려진 인물에게 성배가 주어진다. 성배의 힘으로 성지까지 진군하는 원정군. 마술왕에게 모든 것을 바친다, 고 대지를 태우며 살육을 개시. 그러나 욕심을 부려 파라오를 소환해버린다. 그리고 파라오에게 성배를 빼앗긴다. 파라오는 이집트 영토를 만들고, 거기서 스스로의 국가를 만들기 시작한다. 02. 원정군 열세로 몰린다. 성배에 선택받은 인물도 성지의 사람들에게 쫓겨 궁지에 몰린다. 그러나 그때, '가짜 십자군'을 소환하는 정체불명의 서번트가 현계한다. 스스로를 리처드1세라고 칭하는 서번트였지만, 그 모습이나 태도는 알려진것과 너무나 다른 인물이었다. '가짜 십자군'은 원정군을 흡수하면서 성지를 점령한다. 03. 사자왕 특이점에 도달. 사자왕 원탁의 기사들을 소집. 04. 원탁의 기사 VS 가짜 십자군. 원정군 괴멸. 성지 함락. 성도가 완성된다. 특이점의 이름과 형태가 변해버린다. 05. 삼장쨩 슬그머니 등장 06. 칼데아 제6 그랜드오더 시작 대충 6장 시작전의 큰 흐름. 사자왕이 제6특이점에 나타났을 때, 그녀는 스스로의 힘으로 원탁의 영령들을 소환. (칼데아의 소환 방법과는 별개) 두명을 빼고 소집된 원탁의 기사들은, 사자왕에게 세계가 붕괴되어 앞으로 반 년 정도만 있으면 마술왕에 의해 모든 것이 소멸된다는 것을 듣게 된다. 그리고 사자왕은 그나마 그에 대항하기 위한 방책으로, '성창에 의한 구제방법'을 논한다. 엄숙한 새벽녘 아래, 사자왕은 원탁의 기사들에게 선언한다. / 사자왕 "내가 경들을 소집한 것은, 이 계획에는 경들의 힘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나 혼자로서는, 적을 멸할 수 있더라도 성발은 행할 수 없다. 손발이 되어줄 기사가 필요하다" "―――허나. 이 행위가, 경들의 신조와 양립할 수 없는 것일 것도 또한 이해하고 있다." "나를 따를 것인가, 떠날 것인가. 또는, 한 마음 되어 이 자리에서 나를 쓰러뜨릴 것인가." "일몰에 대답을 듣겠다. 내가 기다릴수 있는 말미는 그뿐이다." / 그리고 원탁의 기사들은 제각각 스스로의 선택을 고민했다. 사자왕을 따를 자는 있을 것이다. 사자왕을 막아설 자도 있을 것이다. 어느 쪽이 되더라도, 원탁의 기사끼리 싸우는 일이 될 것이다. 여기서 떠날 자는 없다. 사자왕을 부정한다면, 사자왕을 벌할 수 밖에 없다. 그리고 그것은, 사자왕을 따르는 길을 택한 동료들과의 싸움을 의미한다. 서 케이는 의외로 말없이, 불평 하나 없이 일몰까지 모습을 감췄다. 서 퍼시발은 하나하나의 기사들과 간곡히 말을 나누고, 홀로 눈물지었다. 서 가웨인은 아더 왕이 스스로 '사자왕'이라고 칭하는 의미를 이해하고 있었다. 서 트리스탄은 이 상황의 슬픔에 견디지 못하고 스스로의 눈을 뭉갰다. 서 랜슬롯은 깊이 부끄럽고 슬픈 감정을 느끼며 사자왕의 선택이 '최악 중의 최선'이라고 감정을 삼켰다. 가헤리스는 오빠와 여동생의 이별을 결의했다. 가레스는 경애하는 랜슬롯 경이라면 분명히 아더왕의 힘이 될 방향을 선택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다. 인생에서 가장 기나긴 반나절을 거치고, 원탁의 기사들은 사자왕의 앞에서 서로 대치했다. 사자왕을 막을 자와, 사자왕을 따를 자로서. 싸움은 필연이었다. 어느 쪽을 선택하건, 그들은 스스로가 가장 먼저 사랑하는 자를 죽일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사자왕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동포를 죽일 필요가 있었으며, 사자왕을 벌하기 위해서라면 그 앞을 막아서는 동포를 쓰러뜨릴 필요가 있었기 때문이다. 고로, 어느 쪽의 진영에도 증오는 없었다. 그저 비장한 결의가 있었을 뿐이다. 그렇게 사자왕의 기사들은 탄생했다. 그들은 먼저 가장 사랑하는 자를 죽이고, 짐승이 되었다. 더 이상 살아남기 위해 성창에 선택받을 자격도 없어졌다. 무엇을 하더라도 보답은 없고, 시대와 함께 불타없어질 죄인임을 받아들였다. 동포들의 피에 물은 기사들에게 사자왕은 '기프트'를 하사한다. 트리스탄은 그것을 '반전'으로 했다. 슬픔으로 인해, 스스로의 손가락이 더 이상 만족스럽게 움직이지 않음을 느꼈기 때문이다. 가웨인은 그것을 '불야'로 했다. 스스로의 유용함을 최대한 발휘하기 위한 의도였다. 모드레드는 그것을 '폭주'로 했다. 본인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으나, 사자왕은 그것을 하사했다. 가레스는 그것을 '부정'으로 했다. 더 이상 더럽혀지지 않기를 바랐기 때문이다. 란슬롯은 그것을 '처렬'으로 했다. 대의에 묻히는 일 없이, 사람으로서 대국을 볼 것이라고 맹세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아그라베인은, 그것을 '불요'라 했다. 사자왕의 축복은 필요없다고, 모든 이 앞에서 선언했다. 사자왕과 그 기사들은 가짜 십자군에 의해 제압된 성지에 진군했다. 가짜 십자군들은 어려운 적이 아니었으나, 리처드 1세를 자칭하는 서번트는 마인과도 같은 강함을 가지고 있었다. '원탁의 기사조차, 이 마인을 무사히 쓰러뜨리긴 힘들 것이다.  두 명――― 아니, 세 명이 희생될련가'  가웨인이 그렇게 판단한 순간, 리처드 1세에 돌격하여, 가슴을 꿰뚫리면서도 그를 얽매는 기사가 있었다. 가레스였다. 가레스는 연일 이어진 싸움으로 이미 마음이 망가져있었다. 사랑스러운 동포들을 죽인 사실. 가짜라고 하더라도 기사들을, 성지의 사람들을 죽이는 나날. 그 눈동자 밑에는 미이라와도 같은 얼룩이 들었고, 누구보다 아름답다고 불리우던 흰 손가락은, 전투 후 행해진 세척으로 흔적도 남지 않고 탄화되어 있었다. "미안해요. 미안해요. 나는 이 쪽을 선택했는데" "더 이상 견딜수 없습니다. 더 싸울수 없습니다. 부디, 부디" "어리석은 나한테, 벌을 내려 주세요" 적의 수괴를 쓰러뜨리기에 더 없이 절호의 기회였다. 란슬롯은 움직일 수 없었다. 가레스의 마음은 이해할 수 있었으나, 두 번이나 동포를 죽이는 것은 망설여졌다. 모드레드는 격노했다. 그런 희생 따위 치르지 않더라도 쓰러뜨릴 것이라고 가레스를 말렸다. 아그라베인은 조용히 허리의 검에 손을 대었다. 스스로가 나서야 할 일이라고 파악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적의 수괴에 깊이 파고들어, 그 검을 휘두른 것은 가웨인이었다. 가웨인은 마지막으로 남은 마음과 함께, 스스로의 여동생에 작별을 고했다. 이렇게 성지는 사자왕의 손에 들어오고, 순백의 성도가 현현했다. - 타케보우키 나스 키노코 일기 2016년 7월 31일 자))

아무튼 모드레드는 사자왕 [[랜서(아르토리아)]]에게 폭주의 기프트를 받았다. 폭주의 기프트는 사용자의 [[혼]]을 깎아 [[마력]]을 충당해 [[보구]]를 난사할 수 있게 된다. [[혼]]을 소모하므로 언젠가는 자멸하며, 여기에 이 기프트는 [[부정을 감추는 투구]]와 상성이 좋지 않아 투구를 쓸 때는 안정화되나 투구를 벗고 [[클라렌트 블러드 아서]]를 쓰는 순간 멜트다운을 일으켜 산 하나를 날려버리는 자폭무장으로 변모한다. 즉 이걸 사자왕에게 받은 모드레드는 가서 싸우다 뒈지라는 명을 받은 거나 다름없으나 본인은 생전 해 보지 못한 '왕에게 미움받더라도 왕을 섬긴다'를 할 수 있었기에 오히려 기뻐하며 충실하게 성도 카멜롯 바깥의 난민들을 마구 죽여 댔다. 마지막까지 사자왕의 방식을 따르다 결전에서 [[주인공(그랜드 오더)]] 일행과 [[베디비어]]에게 쓰러진다.((모드레드 : 싸움같은 싸움이 되면 좋겠지만 말야? 내가 부여받은 축복[기프트]는 "폭주" 다. 내 혼이 불타버릴 때까지 성검을 끝없이 날려대지. 몇 백, 몇 천의 군세가 내 적이다. 너희들은 한, 둘, 셋…… 뭐야, 고작 3기 뿐이냐! (중략) 마슈 : 적 원탁의 기사, 강력합니다……! 조금이라도 방심했다간 보구를 개방하고 말아요……! 지금은 베디비어 씨가 방해하고 계십니다만, 이대로 있다간 조만간……! (중략) 모드레드 : 젠장할, 뭐 하고 자빠졌냐 나는! 축복[기프트]까지 받아놓고 밀리면 안 되지! / 마슈 : 모드레드 경, 투구를 벗었습니다! 저 갑옷과 "폭주"의 기프트는 상성이 나쁜 듯 합니다……! / Dr. 로망 : 그런가, 부정을 숨기는 투구……! 확실히 저 갑옷은 아서 왕에게 반역하기 위한 것, 사자왕에게 받은 축복과는 반발할 거야! 그럼, 아직 전력이 아니었단 말인가!? / 모드레드 : 아아 그래. 너희 잡놈들 상대로 진심을 내는 날엔, 원탁의 비웃음거리라고. ……하지만 말야. 그래서 져갖곤 웃음거리도 못 돼. 나의 면목 따윈 버려 주마. 이 산과 네놈들, 한꺼번에 날려버려 주겠어. ──끓어올라라 별의 분노. 클라렌트, 블러드─── 윽! 어디의 웬놈이냐!? 끈질기게 팔근육을 노리다니! 죽고 싶은 거냐! / 아라쉬 : 그야 전투인데, 어느 한쪽은 죽겠지. 특히, 자기 한계를 무시하고 앞으로 나오는 놈들이 말야. / 마슈 : 아라쉬 씨! / 아라쉬 : 그래. 좋은 일솜씨였어, 주인공, 마슈. 너희들 덕에, 자 보시는 대로. 그 기사님 이외의 병사는 남김없이 정리했어. 남은 건 대장의 목을 베는 것 뿐인데── ……하아. 어째 말야, 저 형씨. 지금, 자기랑 같이 자폭하려고 하고 있었다고? 폭주의 기프트던가? 그걸 전부 해방해서, 성검 째로 이 산을 날려버릴 작정이었겠지. / 마슈 : ! / 모드레드 : ! ……뭐야 그게. 너, 알 수 있는 거냐, 그런 거. / 아라쉬 : 아니, 어쩌다 그런 거야, 어쩌다! 영령이라곤 해도, 마력을 폭주시켜 봐야 자멸할 뿐이야. 해 봐야 보구의 위력이 늘어나는 정도겠지. 하지만 네 기프트란 건 별개야. 폭주라 하면 듣긴 좋지만, 그야 단순한 멜트다운이다. 알고 있는 거냐? 그 기프트를 내려준 녀석은 말야, 널 그런 걸로 취급했단 뜻이라고? / 모드레드 : 그래, 그 말대로다! 난 사냥견이라고? 사냥감을 죽이고 죽여서, 마지막엔 길가에서 죽는 걸로 만족한다고! 그래서, 네놈들은 그 길동무다! 나랑 같이 뒤져……크앗!?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016년 수영복 이벤트에서는 쓸데없이 전지전능한 [[랜서(스카사하)]]님이 영기를 조작해서 수영복 입은 [[라이더]] 클래스 [[서번트]]로 만들어 주셨다.((스카자하 : 이유 말이냐? 첫째로, 이 섬은 덥다. 모드레드 같이 갑옷을 입지 않더라도 말이다. 과도한 더위는 서번트라 한들 행동을 둔하게 하고, 전투에도 영향을 끼친다. 모름지기 일류 전사란, 장소와 상황에 맞는 모습이 되어야 하지 않겠느냐. 어울리도록 영기를 몽땅 조정해 보았다만, 그리 나쁘지는 않잖느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무슨 일이 있었는가에 대해서는 [[랜서(스카사하)]] 항목을 참조할 것.

[[페이트 아포크리파]] 콜라보 이벤트에서는 [[대닉 프레스톤 위그드밀레니아]]가 [[세계의 뒷면]]으로 넘어간 [[대성배]]를 장악하려 만든 재현체로 등장한다. [[지크]]와 [[주인공(그랜드 오더)]]가 쓰러뜨리면 기억이 [[성배전쟁(아포크리파)]]가 막 시작했을 적 기준으로 돌아와 아군이 되어 준다. 본래 적이었던 자들과 동료가 되어 IF의 전개를 보여 주고 최후의 싸움에서 [[대닉 프레스톤 위그드밀레니아]]가 자신을 방해하지 않으면 [[수육]]시켜 준다는 것도 거부하고 조력한 후 사건이 해결되어 소멸한다. 모드레드의 경우 언제나처럼 생각하는 대로 내뱉고 마음 가는 대로 잘 협력해 주었다.

두 번째 막간의 이야기에 따르면 [[클라렌트]]에 미약하게 남은 왕권계승의 힘 때문에 [[성배전쟁(아포크리파)]]에서 아버지에 대한 생각을 정리했음에도 계속 [[칼리번]]을 두고 뽑냐 마냐 하는 꿈을 반복하고 있었다. 뭘 해도 왕이 된다는 가능성은 0인 모드레드지만 조금씩 레파토리가 바뀌는 이 꿈을 통해서 나름대로 마음이 더 강해질 거라 한다.((모드레드 : ……아아. 이제야 도착했나. 오늘은 꽤나 공 좀 들였는데 그래. / 멀린 : ───여어, 왔구나. / 멀린? / 멀린 : 암. 친근한 멀린 오빠야. 선정의 검이라면 나. 나라면 선정의 검이니 말이지. 뭐, 안내역 같은 거란다. 신경 쓸 거 없어. 그럼 정형 문구, 말해둘까. ───그걸 손에 쥐기 전에, 잘 생각해둬. / 모드레드 : ……흥. 캄란 언덕에서 아바마마를 쓰러뜨리고, 더해서 선정의 검 앞에 선다고───. 아주, 그 시절 꿈을 몽땅 짬통해 놨구만. 호의호식도 정도가 있지. 이렇게 다 비벼먹으면, 아주 속이 쓰려 죽겠어. ───마스터. / 왜? / 모드레드 : 이 앞은 혼잣말 같은 거야. 신경 쓰지 마. 들어도 잊어. 귀찮으면 흘려들어도 돼. ───나는, 왕이 되고 싶었어. 찬탈한 왕위 말고. 아바마마의 뒤를 잇고 싶었지. 아바마마께───인정받고 싶었어. 그래, 맞아. 내가 왕이 되고 싶었던 이유는, 아바마마께서 왕이셨기 때문이야. 혹시 아바마마께서 왕이 아니셨다면, 그런 꿈을 품지도 않았겠지. 내가 예전에 이 꿈을 꿨을 때, 선정의 검을 뽑진 못 했어. 아니───만질 수도 없었지. 뭐, 그야 그렇지. 왕이 돼서 뭘 이룩하려는 게 아니라, 아바마마께 인정받는 게 목적이었으니. ……그래도, 어저께 꿈을 꾸고서, 계속 생각했어. 왜 내가 이제 와서 이런 꿈을 꿨는지. 만약 선정의 검을 뽑아냈다면─── 내가 대체 어떤 왕이 될지를. 세상에는 수많은 왕이 있고, 제각기 이상이 있지. 무엇이 옳은지, 그른지, 그런 걸 지금 떠들진 않겠어. 어떤 왕도든 패도든, 자기 신념에 따르는 이상, 나보다 훨씬 나아. ───하지만, 나도 이제야 그려냈어. 내가 왕이 되어서 다스릴, 이상적인 왕국의 모습을. 뭐, 아직 그냥 흐리멍덩하지만. 그래도, 그 뭐시냐, 그건── / 형태는 달라도, 아서 왕의 이상이랑 통했어? / 모드레드 : ──────! …………. ───핫. 무슨 소리야, 마스터. 난 반역의 기사인데? 내가 만들 왕국은─── 아바마마 나라보다 당연히 더 대단하지! / 기대할게 / 모드레드 : 그래! 그땐 대신이라도 시켜줄게! 뭐, 일 안 하면 바로 모가지지만! / 모드레드 / 모드레드 : 엉? 뭐야 마스터. / 지금 모드레드라면, 검을 뽑아낼 것만 같아 / 모드레드 : ……하핫. 뭔 당연한 소리를 하냐. 『지금』은 떼. 언제든 뽑을 수 있걸랑? 그래도, 꿈 속에서 뽑아봤자 의미 없잖냐. ……근데, 왜 이럴까. 어째 묘하게 상쾌해. ……그럼, 꽤 오래 꿈을 꿨나 본데. 슬슬 일어나야지. ……오, 새로운 발견이야 마스터. 꿈에서 깨려고 하면, 꿈 속에서 잠이 오나 봐. ……그럼, 내일 보자. 아무 기대도 안 했는데……살았어. 고맙다, 마스터. (모드레드 퇴장) / …………그래서 / 멀린 : 응? 뭐니? / 역시 멀린이 흑막이야? / 멀린 : 아니아니아니. 꿈 관련이라고, 전부 다, 내가 원인이진 않잖아? 애초에, 인공생명체 꿈은 맛대가리도 없거든. 이번 꿈은 어디까지나 모드레드 거야. 모드레드는 온갖 성배전쟁과 칼데아의 전투를 거쳐 변화해 가고 있어. 방금 꿈은, 그게 심층의식……아니 영기일까? 거기에 슬쩍 나타난 것 뿐이야. 그래도, 그렇지. 혹시 외적 요인이 있다면─── 찬란히 빛나는 왕검(클라렌트) 때문일지도 모르겠는걸. / 블러드 아서 아닌 쪽? / 멀린 : 맞아. 부당하게 찬탈당해서 힘을 잃었어도, 그건 본래, 왕위계승권을 상징하는 물건이거든. 어쩌면 모드레드의 변화를, 꼼꼼히 체크했을지도 모르지. 물론, 완벽한 왕의 그릇을 갖추었다고는……할 수 없겠는걸. 그거야말로 모드레드에게 과분한 꿈이야. 그래도, 그 가엾은 기사(아이)도, 언제까지나 멈춰있진 않겠지. 어른이 될 수는 없더라도, 마음 정도는 성장할 거야. 그렇지만, 내가 모드레드를 썩 잘 아는 건 아니야. 생전에는 필요 이상으로 개입하지 않았거든. 모르건 냄새가 아주 풀풀 풍겨서 말이야. 그래도, 그게 모드레드한테는 다행이었을걸? 내가 조언을 했다면, 반역하기도 전에 자해했을 거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018년 여름 이벤트에서는 호텔의 종업원으로 나온다. 지배인 역으로 나온 [[어쌔신(헨리 지킬 & 에드워드 하이드)>버서커(헨리 지킬 & 에드워드 하이드)]]의 속을 긁는다. 종업원 자기 말고는 없고 그 외 호텔 직원은 짐 운반하는 [[골렘]]밖에 없다며 귀찮다고 룸서비스를 안 해준다. 짐을 옮겨 줄 생각도 없다.((지킬 : 어서 오십시오─── 여어, 너희구나. / 뭐 해!? / 지킬 : 서번페스 한정, 당 호텔의 지배인을 맡은 헨리 지킬입니다. 축제는 누가 관리해야 돌아가잖아. 나는 이른바 운영 측이라는 거야. / 잔느 얼터 : 그래. 너도 힘들겠네. 그런데, 체크인 하고 싶거든. / 지킬 : 받아. 검은 수염……님께서 예약하신 방은 스위트룸인데, 문제 없겠니? / 잔느 얼터 : 물론이지. / 지킬 : ……최상층이면 될까? / 잔느 얼터 : 그래, 나, 고저스가 좋거든. / 지킬 : 알겠습니다, 레이디. 마스터도 이걸로 문제 없겠어? / 전원, 스위트룸으로 부탁해요 / 지킬 : 전원, 스위트룸으로 하겠습니다. 그러면, 종업원이 모셔드릴 겁니다. 자, 세이버. / 모드레드 : 그래, 불렀냐 콩나물아. / 지킬 : 하하하, 지금만큼은 좀 더 상사인 나한테 경의를 표했으면 좋겠는데. / 모드레드 : 사양이다. 일단 말해두겠는데, 스위트룸은 미친듯이 비싸거든. 배틀 엄금이야. / 잔느 얼터 : ……핫. 너한테 배틀 엄금이라는 말 듣는 거, 무지막지 이상한데? / 모드레드 : 무슨 소릴 하든, 안 뜰 거다. 참고로 여기 이외의 호텔은 전부 만원이야. 강퇴 먹으면 노숙생활인 줄 알아. / 지킬 : 자자, 고객 님을 위협하면 안 되지. / 모드레드 : 아 예. 아아, 그리고─── 룸서비스는 휴업 중이야 밥 먹고 싶거들랑, 로비까지 내려오셔. / 잔느 얼터 : 대충 일하는 거지, 그거! / 모드레드 : 나 말고는 콩나물 자식이랑 짐셔틀 골렘 정도밖에 없다고. 걱정 마, 여기 요리는 맛있거든. 아보카도 샌드위치가 끝내줘. 그거 쩔지, 밀부터 달라, 밀부터. / 마슈 : 선배, 선배. 짐을 두고 나면, 한 번 점심식사를 하죠! / 응! / 모드레드 : 옛다, 이게 각 방 카드 키야. 아아, 그리고 일단 말해두겠는데─── 다른 방에 숨어들지 마라? 동의를 따냈으면 상관은 없는데 말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부 3장에서는 [[버서커(스파르타쿠스)]], [[어쌔신(형가)]]와 같이 반역 삼총사라며 이문대 중국에 소환되었다. 전투 요원 겸 스파르타쿠스의 이해자로 이것 저것 한다. 왠지 스파르타쿠스가 소멸한 후에는 비중이 줄어서 별 활약이 없어진다.

[[랜서(엔키두)]]의 두 번째 막간의 이야기에서는 2부 프롤로그 직전 시점에서 [[서번트]]들이 영기퇴거를 할 적 마지막으로 시뮬레이션을 돌렸는데 엔키두가 조사를 한답시고 모드레드에게 눈치 0의 질문을 했고 덕분에 대판 싸움이 난다.((마슈 : 어? 저 분은……뫼니에르 씨? / 칼데아 스탭 : 이봐, (플레이어), 마슈! 방금 여기에 모리어티 안 왔어? / 마슈 : 교수님이라면, 저쪽으로 달려가셨는데요……. 무슨 일 있으셨나요? / 칼데아 스탭 : 그 아재, 시뮬레이터를 조작해서 가상공간에 숨은 채로 퇴거를 피해가려고 했어. 그 직전에 간신히 홈즈랑 다 빈치가 눈치채서 막기는 했는데, 본인은 아직 도망다니는 중이야. 나 참, 신 소장이란 작자가 올 때 시뮬레이터가 이상하기라도 하면, 무슨 생트집을 잡힐지……. / 그러면서까지 퇴거하기가 싫구나…… / 칼데아 스탭 : 내 말이. 다음 소장도 일류 마술사일 테니, 그런 꼼수를 부려봤자 간파당할 텐데 말이지. / 마슈 : 그렇다면, 시뮬레이터는 이제 수복된 건가요? / 칼데아 스탭 : 맞아, 지금은 테스트를 겸해서 몇 명 들어가 있어. 퇴거 전에 마지막 운동을 하고 싶다더라. (중략) 마슈 : 무, 무슨 일이 있었나요!? 이건……시뮬레이터 훈련의 범주를 넘어섰어요! / 다 빈치 : 맞아. 그래서 섣불리 시뮬레이터를 종료시킬 수도 없어. 여기로 돌아오면, 칼데아 안이든 간에 그대로 전투를 계속할 듯한 기세야. / 마슈 : 그러게요……. 솔직히…… 저런 모드레드 씨는 처음 봤어요……. / 말 한마디도 안 하는 게 되려 무서워 / 다 빈치 : 그러게. 평소 모드레드가 지닌 인간성이, 강한 적의 탓에 분노라는 감정째로 쏙 들어가 버린 것처럼도 보여. 다만, 이번 경우는 기프트나 저주의 영향으로 그런 게 아니야. 순수하게, 감정이 날아갈 만큼 분노를 느껴서 그런 걸 거야. 자신이 지금 시뮬레이터 안에 있다는 사실도 잊은 거 아닐까. 진심으로 쓰러뜨리려는 것처럼 보여. / 마슈 : 엘키두 씨께서, 모드레드 씨를 그렇게까지 화나게 만드셨단 건가요!? 대체, 어떻게……!? / ……그건 간단히 알아서는 안 될 것 같아 보이는데…… / 다 빈치 : 아니. (플레이어) 군은 이유를 알아두는 편이 좋겠어. 시뮬레이터에 기록된 영상을 보여줄게. 아아, 모드레드한테는 영상 기록이 남았다는 사실을 함구해 줘. 둘을 중재하려면, 여기서 우연히 대화를 들은 셈 칠 수밖에 없지만 말이지. 대화 내용을 새삼 발설하는 건 엄금이야. 그만큼 민감한 안건이거든. / 마슈 : 그, 그 정도인가요……. / 다 빈치 : 달래기 위함……이라기보다는, 분노의 원인을 알아둬야 대화 중에 그 점을 안 건드릴 거 아니야. 사람에 따라서는 굳이 자극할 수도 있지만, 그 점에 관해선 너를 믿고 있으니 알려주는 거라고 여겨주렴. 지금, 영상을 출력할게……. 자, 이 부분부터야. / 이건……!? / 모드레드 : 아무렴 어때. 마침 쉬려던 참이었거든. 얘기 정도는 들어줄게. / 엘키두 : 고마워! 감사할게. 나는 그저, 네 『구원』이 뭔지 알고 싶을 뿐이야. / 모드레드 : 엉? / 엘키두 : 너는, 모르건이라는 여성에 의해 『아서 왕을 죽여라』라는 설계도를 따라 태어난 존재라고 들었어. / 모드레드 : ……. / 엘키두 : 그 결과, 너는 모친인 모르건이 설정한 사양대로 아서 왕을 죽이고, 그 치세를 끝냈지. 아서 왕의 통치가 어땠는지는 알고 있어. 전성기의 공적을 분석해 본 결과, 곤궁하지 그지 없는, 불가능에 가까운 난제임을 추측했지. 그렇기에. 그 난관에서 눈을 돌리지 않고, 창조자가 기대한 대로, 역할을 완수한 네게 질문하고 싶어. 그 사명을 위해서만 태어난 너는, 그 결과 구원받았니? / 모드레드 : …………. / 엘키두 : 부친인 아서 왕의 나라를 멸망시킨 순간, 감정이나 이성에 무슨 변화는 없었어? / 모드레드 : ……………………………………………………. / 엘키두 : 만약, 소원을 이룬 후에도 살아갈 수 있다면……. 아니, 즉 서번트가 된 지금…… 태어난 이유를 끝마친 네 안에는, 무슨 의미가 남아있는지……그게 궁금해. / 마슈 : ……. / 언젠가, 내 무슨 짓 터뜨릴 줄 알았어…… / 저게……우르크의 날 잘 드는 도끼…… / 다 빈치 : 우르크 관계자한테서 『엘키두는 가끔 길가메쉬마저 기겁하게 하는 일면이 있었다』는 말은 들었는데 말이야. 뭐, 그 상대와의 거리감을 생각하지 않는 점은 너랑 비슷하기도 하고, 일장일단이 있지……. 이번에는, 단점으로서의 측면이 짙게 드러난 모양이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이후 [[아쳐(제임스 모리어티)]]가 시뮬레이터에 간섭해서 [[훔바바]]에 대한 이것 저것을 하게 된다.

2부 5장 [[이문대]] 올림포스에서는 [[이문대]] 아틀란티스에서 넘어오는 데 성공했으나 12기신을 쓰러뜨리기 위해 [[그랜드 클래스]]의 소환을 위한 대소환진을 올림포스 곳곳에 설치하던 도중 전멸했다. [[세이버(모드레드)]], [[버서커(프랑켄슈타인)]], [[버서커(미나모토노 라이코우)]], [[라이더(사카타 킨토키)>버서커(사카타 킨토키)]]는 [[아프로디테]]의 정신공격에 당해서 서로 찌르다 자멸했다.((모드레드 : 아니야, 아니야, 아니야─── 너일 리가 없어! 네가, 내 앞에 그딴 모습으로 나타날 리 없다고! 여긴 어디야……? 카멜롯……아발론……아니야, 아니라고! 여긴 올림포스일 거야! 그러니까 내가 당신이랑 싸울 리가 없어! . (우우우우웅) / 모드레드 : 누구냐! 내……! 머릿속에서 노래하는 건……누구냐고!! / 프랑 : 아아, 우우우우우…… 우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 모드레드 : 프랑, 이냐───!? / (부웅) (탱) / 사카타 킨토키 : 비 쿨해져 아가씨! 너, 대체 어떻게 된 거야! 모드레드는 동료잖아! 같이 기계거인 아르고스랑 싸운 절친 아니냐고! / 프랑 : 우우우우우우우우! 아아, 악,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 모드레드 : 킨……토키……! 너, 사카타 킨토키……맞지……? / 사카타 킨토키 : 그래 맞아! 엉, 너도 몇 합 주고받았지!? 대체 뭔데, 둘 다 아까부터 저러고…… 그 기계거인(아르고스)을 재생불능으로 만들었잖냐, 안 그래! 이제 그걸 설치하기만 하면 되는데, Shit! 대장! 라이코 대장! / 미나모토노 라이코 : 킨토키…… / 사카타 킨토키 : 대장 부탁할게! 얘네를 얼른─── / 미나모토노 라이코 : 킨토키. 그 두 분께서는 가망이 없을 겁니다. 저희는 수단을 잘못 골랐답니다. 기계거인 아르고스는 미끼에 불과했습니다. 저희는 지금 거미줄에 걸린 나비나 다름 없어요. 저도…… 더는…… ……저를 억누를 수가 없겠습니다. 광화 스킬 덕분에 조금은 버텼지만. 이 이상은…… 당신을 안 죽일 수가 없겠습니다. / 사카타 킨토키 : !! / 미나모토노 라이코 : 그러니, 킨토키. 제 아이. 어서, 저를─── 죽이십시오! 킨토키! / 사카타 킨토키 : 농담하지 마, 대장! / (우우우우우웅) (프랑, 모드레드 전투) (촤악) / 프랑 : 우……아……아아…… / (털썩) / 모드레드 :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나는……나, 는……! 젠장……! 내 손으로……프랑……! / (우우우우우웅)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전멸한 [[서번트]]들은 후에 넘어올 [[칼데아]]를 돕기 위해 자신들의 인격을 재현한 인공지능을 지하구역에 남겼다. 일부 [[영령]]은 12주신이 진체를 보존하고 [[세파르]]와 기가스를 도륙했다는 사실을 알고 전의를 상실해 영기퇴거를 선택하기도 했다.((마카리오스 : 우리 얘기는 됐어. 아직 일러. 칼데아. 너희도 얘길 듣고 싶은 상대는 달리 있잖아. (삐빅 삑) / 포우 : 포우! / 니콜라 테슬라? : 칼데아에게 보내는 음성정보 기록. 패턴 B2. 자, 무슨 얘기부터 할까. 그렇군─── 일단 우리는 보유한 모든 정보를 이 거점의 정보처리 장치에 기록했네. 간소하지만 인격 프로그램도 구축했지. 질문에도 어느 정도까지는 대답할 걸세. 그렇게 돼서 영상기록 종료! 이후는 인격 프로그램에게 맡기지. ……이쯤 하면 됐나. / (삐빅 삑) / 인공지능 : 기동 완료. 그러면 다시금, 인공지능인 내가 제군과 대화를 하지. 영상이 그대로인 건 참도록! 기록영상을 재현한 거니 말이야! / 홈즈 : 인공지능인가. 과연 과학계 영령의 대표격이군. / 인공지능 : 이런 얼간이 페르소나가 싫다면, 나로도 변경할 수 있다네! / 인공지능 : 나로도 변경 가능하다? 후후. 그런데, 이래선 마하트마를 못 하겠어. 큰 도움이 안 되겠는데, 미안해. 일단 반가워! 칼데아 얘들아! / 홈즈 : ……이레나. / 마슈 : 칼데아에 소환된 영기도 아니고, 특이점에서 만난 분들도 아닌…… 여기에 기록을 남기신 분들은 이 이문대에서 소환된 범인류사 영령 분들이군요. / 에디슨만은 다른 것 같은데 or 특이점에서 처음 현계한 모습일 텐데 / 마슈 : 네. 그렇죠. 사자머리를 지닌 영령 에디슨 씨께선, 제5특이점에서 처음 성립된 영기일 테니, 잔느 얼터씨처럼 저희와 함께 한 기록을 보유하고 계실 거예요. / 인공지능 : 그러면. 올림포스의 초보적 지식부터 시작하지. 먼저 싸워야 할 상대. 즉, 신이네. / 마카리오스 : …………의사인격을 일시정지시켰어. 이 뒤의 얘기를 들으면, 너희는 아마…… ……. ……. / 아델레 : 여러분은 크게 놀라실 거예요. 절망할 가능성도 있어요. / 마카리오스 : 신을 이기는 건 불가능하다. 그런 말을 남기고 퇴거한 영령도 있었어. 그러니 말해둘게. 각오는───됐어? / 마저 들을게 / 마슈 : 네. 우선 정보가 있어야 하죠. 그래야 싸울 수라도 있어요. 그러니 부탁드릴게요. 마카리오스 씨, 아델레 씨. / 마카리오스 : ……. ……. / (삐빅) /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021년 할로윈 이벤트에서는 [[라이더(바토리 에르체베트 신데렐라)>랜서(바토리 에르체베트)]]를 모시는 일곱 난장이 역으로 [[세이버(모드레드)]], [[아쳐(나폴레옹)]], [[세이버(슈발리에 데옹)]], [[세이버(와타나베노 츠나)]], [[아쳐(다와라노 토타)]], [[아쳐(로빈 후드)]], [[세이버(베디비어)>베디비어]]가 불려나왔는데 응원 안 해주면 노래 안 한다는 바토리 때문에 꺄잉 에리짱을 외쳐대는 신세가 된다.((엘리자베트 : 다들 날 응원해 줘~♪ 안 그럼 노래할 의욕이 안 나~♪ / 모드레드 : 뭐라고……? 너 이 뜻이냐? 나더러! 바로 나더러! 『꺄잉 에리짱』 소릴 내며 펜라이트 대신 클라렌트를 휘두르란 거냐!! 나더러!! / 엘리자베트 : 어, 그렇게까지 해 주게!? / 모드레드 : 해 주지! 아니, 안 해! 으음 이럴 땐 어느 쪽이 좋지. ……. ……. 어─ 아─…… 일단…… 싸워서 네가 이기면 해 줄까? / 뇌에 근육만 찬 사고법이지 그거! / 모드레드 : 뇌가 근육이면 머리가 튼튼해지겠는데! 좋아, 해 볼까! 덤벼라 짜샤─! / (배틀) / 모드레드(자포자기) : 꺄잉 에리짱─! / 엘리자베트 : 응원 고마워~♪ / (나무 정화) (중략) 엘리자베트 : 그 말은 즉……. 내가 공주님(프린세스)이란 거지! ……. ……. 맞지? / 데옹 : 응. 물론이지, 신데렐라. / 엘리자베트 : 신데렐라……! 자 일곱 명의 요정…… 아니지, 일곱 명의 기사? 미남? 가자~♪ / 일곱 명 : 꺄잉 에리짱─! / 제노비아 : 카오스가 됐군……. / 몰레 : 꺄잉 에리짱─!+++ / 제노비아 : 너도 할 거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이 이벤트의 바토리의 노래는 가사가 엉망일 뿐 나머지는 멀쩡했기에 나름 호평을 받았고 다시 소환되어 만나면 바토리의 라이브에 참가하기로 한다.((제노비아 :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지. 뭐, 언젠가 재회하면 네 노래를 들으러 가마. / 와타나베노 츠나 : 흠. 우리도 이제 퇴거하는군. 덕분에 무사히 해결됐다. 감사하마. / 데옹 :ㅣ 소환될 기회가 있다면 우리도 응원 라이브에 참가할게. / 모드레드 : 어─, 그럼 그거냐. 소환돼서 하는 짓이 꺄잉 에리짱! 이 소리치는 거냐! ……. ……그건 그거대로 재밌겠네! / 타와라노 토타 : 기왕 하는 거라면 철저히 해야지. 세트 핫피, 머리띠, 펜라이트를 준비해야겠어! / 로빈 후드 : (좀 사양하고 싶은데 눈치 보고 침묵) / 와타나베노 츠나 : (무사가 갑옷과 하카마 색을 통일하는 거랑 비슷한 건가 싶음) / 베디비어 : (그땐 꼭 트리스탄 경도 끌고 가기로 다짐함) / 나폴레옹 : 음. 그땐 나도 성대하게 대포를 쏘지! 어, 안 돼? / 모드레드 : 불만의 여지 없는 해피 엔드니까 떠들썩하니 좋구만. 난 그런 거 좋아한다! / 제노비아 : 아무튼 간에 네 노래를 듣는 날을 기대하마. 엘리자베트 신데렐라! / 엘리자베트 : 응, 나야말로! 칼데아에 오면 다들 S석 우선 예약해 줄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bold(){■ [[페이트 프로토타입 창은의 프래그먼츠]]}
[[페이트 프로토타입의 세계]]의 모드레드는 그 정체가 [[모르간]]이 만든 [[세이버(아서 펜드래건)]]의 복제고 아서가 로마 원장 갔을 적 반란을 일으켜 브리튼의 종말 스위치를 눌러버리고, [[클라렌트]]를 들고 캄란의 언덕에서 겨루다 [[롱고미니아드]]에 찔려 죽은 것 까지 [[세이버(아르토리아)]] 판과 동일하다. 차이가 있다면 본편과 달리 창은의 모드레드는 딱히 아버지에게 인정 받고 싶었다는 묘사가 없으며 아무 것도 원하지 않지만 아서왕이 절말에 빠진 모습이 사랑스럽다 한다.((아득해진 멀고먼 시대, 브리튼의 종언. 영광은 맥없이 무너졌다. 로마 제국에의 승리 뒤, 개선한 이 몸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은 반역. 요부[모르건]의 자식이면서 나의 복제이기도 한 꺼림칙한 아이, 원탁의 기사 모드레드는 색슨이나 픽트를 시작으로 하는 반항세력을 한데 모아서, 강력한 마군을 거느리고 반기를 들었던 것이었다. 수렁에 빠진 내전. 원탁은 파괴되어, 카멜롯은 부숴지고, 브리튼의 모든 것은 잃어버렸다. 그리고, 캄란의 언덕에서.「아버지여. 네놈이 사랑하는 모든 것을 나는 파괴하도록 하겠다! 아무 것도 필요없고, 아무 것도 원하지 않지만, 네놈이 절망에 빠진 모습이야말로 내가 사랑할 따름이지! 아서 펜드래건!」 마검 클라렌트를 손에 든 모드레드와의, 최후의 사투. 아버지가 아닌. 인간이 아닌. 그저 한 사람의 왕으로서, 성창으로 배신의 기사를 주살했지만 ---- 포악한 화염에 의해 온갖 것들을 잃어버렸다. 민중이 죽었다. 아이가 죽었다. 구원의 날은, 결국 최후의 때까지 찾아오는 일은 없었다. 그렇기에. 그렇기에. 피로 얼룩진 과거의 모든 것을, 세이버[아서]는 부정하길 계속한다. - 페이트 프로토타입 창은의 프래그먼츠의 내용)) 남자 아서의 클론이므로 모드레드도 남성인데 왠지 [[봄, 또 트위터를 시작했습니다]]에서 아서는 아르토리아의 자식 판 여자 모드레드를 보고 '모드레드 닮은 아이' 라 부른다. 모드레드의 외모는 성별이 바뀌어도 큰 차이가 없는 것 같다.((프로토 세이버 : "그 모드레드 닮은 아이...... 대단해, 연속 공격이야. 픽트인 닮은 거인을 상대로 이렇게 멋지게...!" (중략) 모드리드 :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아무것도 하지 않는데 공격한 것은 어떨까라고 생각하지만, 만일의 경우는 픽트인의 PTSD라고 속이자." - 2015년 만우절 특집 트위터에서)) [[칼데아]]에서 여자 모드레드와 마주친 아서는 자기가 아는 남자 모드레드보다 사랑스럽다고 한다.(("이 세상의 모드레드는 사랑스럽구나. 거기다…… 아니. 아무것도 아냐. 조금 옛날 생각이 났을 뿐이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아서 펜드래곤 파티에 모드레드가 있을 경우 대사)) 남자 아서 같은 거 모르는 여자 모드레드는 자기가 아는 [[원탁의 기사]] 중에 후드 쓴 놈은 없다고 한다.((마슈 : 저, 저기――――― 사람이든 떠돌이 서번트이든, 엄청난 전투능력이네요. 거대한 적성 생물과도 대적하다니. 분명……후드를 쓴 기사와 같은 모습의 남성이었지요, 선배? / 모드레드 : 하아? 후드를 쓴 기사다아? 그럼 적어도 그 시대의 사람은 아니네. / 왕자님 같기도 했던 느낌이 들어 / 모드레드 : 뭐냐 그건. / 마슈 : 아까도 말씀하셨지만, 장비의 분위기가 원탁 분들과 닮아있었지요? / 모드레드 : 뭐야 우리들이냐. ……아니, 후드를 쓴 녀석 따위 기억에 없다고. 쓴다고 하면 가레스는 투구를 쓰고 있었던가. 퍼시발 녀석은 딱히 아무것도 없던 듯한…… 진심일 때에는 투구를 썼던가? 아―아니, 그건 파로미데스였던가? …………아니아니, 역시 투구다. 후드는 없구만. 없어없어. 원탁은 아니야. 뭐, 원정이라도 하던 때에 비오면 쓰긴 했지만 말이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INCLUDE(모드레드 보조페이지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