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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각주예시
*2 제멋대로의 키노코월드의 마술사상, 이라는 걸 추고하고 쫓고 있는 캐릭터입니다. 일반인의 윤리관에 비춰보자면 악귀라도, 이 사람의 속에서는 무엇이 악한 행위인가라는 인식이 없어요. 의심하는 것을 모르는 어린이의 눈으로는 훌륭한 인물로 보여 버리죠. - 제로 마테리얼 토키오미 항목에서 우로부치 曰
*3 하지만, 그곳에 다다르는 것은, 한 세대 정도의 연구로는 불가능해. 마술사가 피를 축적해서 연구를 자손에게 남기는 것은 자기의 마력을 증대시키는 것이 목적이야. 그것은 언젠가 근원의 소용돌이에 도달할 수 있는 자손을 만들어내기 위한 행위에 지나지 않아. 마술사는 말이지, 이미 몇 세대나 근원의 소용돌이를 꿈꾸면서 죽고, 자손에게 연구를 계승하고, 그 자손 역시 또 자손에게 계승하지. 끝이 없는 거야. 그들은 영구히 보답 받지 못해. [중략]「뭐어, 어느 쪽이라고 해도 무리한 얘기야. 현대의 마술사에게는 소용돌이에 도달해서 새로운 질서───새로운 마술계통을 만드는 것은 불가능해」- 공의 경계 모순나선 파트 中, 아오자키 토우코 曰
*4 「그 집안의 당주가 일생을 기울여서 완성시킨 마술을 각인으로 자손에게 물려주고, 자손은 그 위에 다음 마술을 완성시켜서 각인을 늘리고, 또 자손에게 계승해. 그렇게 더 복잡해지고, 깊은 역사를 새긴 게 마술각인---마술사에게 있어서, 벗어날 수 없는 속박이라는 거야」- 페이트 루트의 내용
*5 마술사라는 건 마법을 추구하며, 스스로도 그 다음의 자신도 다다를 수 없다고 생각하면서도 스승에서 제자에게로 이어지는 자 같다. 그래도, 아득할 정도로 계승을 반복해도, 마법에 다다른 마술사는 없었다. 마술사로서는 영원히 마법에는 도달하지 못한 채, 그들은 영원히 보답 받지 못한다. 마술사가 제일 처음 배우는 건, 자신들이 하는 게 전부 헛수고라는 걸 각오하는 일인 듯하다. 그래도 대를 이어 갈고 닦은 기술을 후계자에게 넘겨주는 거다, 라고 그녀는 두 번째 주인에게 들은 적이 있다. - 가월십야의 내용
*6 「하아? 아아 진짜, 정말로 아무것도 모르는구나, 너. 알겠냐, 너네는 잡종이니까 아무래도 좋겠지만, 오랜 혈통의 마술사는 한 명에게밖에 비술을 전하지 않아. 아이가 두 명 있으면 후계자로 삼는 건 장남뿐이지. 하나를 둘로 나누면 힘이 약해지잖아? 10의 마술을 하나의 결정으로 남겨 가면서, 핏줄을 보다 진하게 만들어 가는 게 마술사야. 아무리 육친이라고 해도 정에 흐르지는 않는다구. 그러니까 마술사의 가계는 말야, 후계자 이외에는 마술을 가르치지 않아. 후계자로 선택되지 못한 아이는 자신이 가문이 마술을 배우는 자라고 알지도 못하고 키워지던지, 양자로 보내지는 게 정석이지」- 페이트 루트의 내용
*7 「뭐야, 살인자라는 거야? 마술사면서 아직 그런 정의감 내세우는 거야, 너?」 토오사카의 말은 지당하다. 마술사인 이상, 죽음은 가까이에 존재한다. 그런 건 이미 각오하고 있고, 이해하고 있다. (중략) 팔에 힘을 넣는다. 주저는 하지 않는다. 하지만, 아주 약간 동정이 있었다. 상대가 같은 마술사라면, 죽이는 것에 저항 따위 없다고---그런 마술사의 기초지식조차, 신지는 배우지 못했으니까. - 페이트 루트의 내용
*8 [ 제 사견입니다만 마스터는 아주 어릴 적부터 상당히 문자를 읽어내지 않았습니까? ] [ 아, 일반적인 케이스에 비하면 꽤나 빨랐다고 부모님에게 들은 적이 있어 ] [ 그래서일까요. 마스터는 어딘가 이야기를 읽듯 이 세계를 살아가고 있다. "탁월한 마술사"까지라면 그걸로도 상관없다. 하지만 수장으로서 행동해야 한다면- 얼마 안가 마음은 삐걱이고, 비틀려 가지는 않을까 하고 ] 유그드밀레니아의 수장이라는 상황. 때로는 비정한 결단을 강요받는 일도 있겠지. 예를 들어, 혈족의 누군가를 내버린다던가. 처음엔 문제가 되지 않으리라. 피오레는 독단적으로 결정하는 성격이 아니니 장로들의 의견을 듣고 생각을 정리해 정확한 판단을 내릴 수도 있겠지. 그러나- 그렇게 해 가는 사이에 비틀어져 가리라. 아무런 죄도 없는 어린아이를 살해하고 그것을 재료로 마술이론을 발전시킨 마술사가 칭찬받고 마술을 목격한 인간을 살려둔 것만으로도 죄가 되는 마술사와 인간의 모순에 괴로워하겠지.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9 마스터 : 구 마술(マギ)은 없어졌다. 전통은 아틀라스의 산중에 남아있을 뿐. 지금 신비를 이루는 것은, 영혼을 영자화하는 마술사(위저드)들. 전자의 바다로부터 세계 구조(시스템)를 변혁시키는 그들이야말로, 최신의 마술사이다. - 페이트 엑스트라 키워드 코너의 내용
*10 「알겠어? 전에도 말했지만, 너는 "강화"가 아니라 "투영"의 매직 유저야. 그런 네가 보다 상위의 복제자인 아쳐의 마술이론을 경험하면, 진짜와 같은 능력을 가진 복제품……까지는 못 되겠지만, 진짜(original)와 비슷한 능력을 가진 복제품을 형성할 수 있어」-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11 포기 나누기란, 본가가 되는 마술사로부터 마술각인의 극히 일부를 이식받는 것을 가리킨다. 본디 초대가 되는 마술각인은 유실된 환상종이나 마술예장의 파편 따위를 핵으로서 몸에 박아넣는 것으로 만들어진다. 당연히 이물질을 박아넣는 격이기 때문에 평범하게 부모에게서 마술각인을 물려받을 때보다 훨씬 더 거절반응이 강하다. 몇 대씩 걸쳐 이 거절반응에 버티고 핵이 된 이물질을 자신의 마술에 물들임으로써 마술각인은 간신히 완성하는 것이다. 그러나 현대에 이 수단을 택하는 마술사는 거의 없다. 그런 쪽 집안도 아닌데 마술사가 되겠다는 유별난 작자가 없다는 이유도 있지만, 그러한 사람이라도 대부분의 경우는 유력한 가문에게서 포기 나누기를 받기 때문이다. 물론 타인에게서 이식받는 것인 이상, 본래 가진 마술각인의 기능――고정된 신비로서의 역할은 거의 내버리는 꼴이 된다. 그래도 처음부터 마술각인을 만들어내는 것에 비하면 훨씬 젊은 세대 만에 쓸만하게 되리라고 기대할 수 있으며, 그 방향성도 더 콘트롤하기 쉬운 것이다. 물론 모태가 되는 각인에도 손상은 가지만 이 정도라면 조율사의 시술을 받으면 몇 개월에서 1년가량의 기간 내에 회복이 가능하고, 포기를 나눠받은 집안에게서는 절대적인 충성을 기대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많은 파벌에서는 포기 나누기를 통한 분가 설립이 기본이고, 근본이 되는 본가의 마술각인을 원류각인이라고 부르는 관습이 생겼다는 얘기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의 내용
*12 특히 시계탑에도 이름높은 엘멜로이 파는, 본가였던 아치볼드를 필두로 해서 항상 권모술수와 방해공작을 반복하는, 변변찮은 패거리의 집단이었다. 때문에. 그날의 일은, 유달리도 깊게 기억에 각인되어 있다.「……응, 그건 유쾌했지」 애초에, 극동의 대의식에서 살아남은 『그』는 전부터 주목하고 있었다. 의식 참가자중에서 가장 미숙하다고 여겨지던 『그』가 무사히 생환하다니, 시계탑의 그누구도 꿈에서도조차 생각지 못했지만, 돌아와버린 이상 방치해둘 수 밖에 없었다. 아니, 그 반대로 상정외의 전사자였던 군주(로드)―――즉 로드 엘멜로이의 권리를 둘러싼 다툼이 발생해, 그럴 틈이 없어져버린 것이다. 예로부터 이어져오던 12의 명문중 하나는 방대한 재산과 인재, 영지와 마술예장을 모아두었지만, 그야말로 굶주린 새에게 쪼아먹히듯이, 줄줄이 빼앗겨버렸다. 라이발레뿐만 아니라, 친족에게서도 약탈자가 나왔던 것이 컸던 거겠지. 아치볼드 가가 여태까지 억지하고있던 분가 혈통은, 엘멜로이의 자산, 재산은 자신들의 것이기도 하다고 주장하고, 배당이라는 이름으로 그 대부분을 분해한 끝에, 다른 군주(로드)들에게 영합하여 등을 돌린 것이다. 결과적으로, 본가에 남은 것은 『엘멜로이』라는 가명과, 천문학적인 부채밖에 없었다. 하지만, 대체 무슨 생각을 했을까. 그런 와중에, 돌아온 『그』는, 내다 버려진 엘멜로이 교실을 이어받겠다고 내뱉은 것이다. (중략) 「그럼, 가장 중요한 것부터 시작하자. 남은 엘멜로이 파는 어떻게든 군주(로드)의 지위만은 지켜내려고 필사적이라 말이야. 방금전 설명했던 것처럼, 파벌의 의견이 일치하는 후보는 나인데 아무래도 너무 젊잖아? 내가 적령기가 되기까지, 어떻게 엘멜로이의 군주(로드)자리를 유지해줄 수는 없을까」-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의 내용
*13 그들은 통상의 방식……대를 거듭해 마술사로서의 피를 진하게 해, 초대가 선택한 마술 계통을 다한다고 하는 방식을 버렸다. 그 대신에, 얕고, 그리고 넓게 일족에게 늘어서는 마술사들을 나무 모았던 것이다. 대상이 된 것은, 단순하게 역사가 얕고, 마술 회로가 빈약한 일족. 혹은 고퇴가 시작되어, 대를 거듭할 때 마다 마술 회로가 빈약하게 되고 있는 일족. 혹은 권력 투쟁에 패배해, 영락 할 수 밖에 없는 일족.혹은 마술 협회로부터 패널티를 받은, 상금이 그 목에 걸린 마술사라고 하는 종류. 즉, 마술 협회의 중심에서는 자포자기했지만, 근원에의 도달을 단념하지 못할 사람들이다. 위그드밀레니아는 그들에게 속삭였다. 피를 남기고 싶지는 않나? 연구 성과를 당신의 것이라고 소리 드높게 구가하고 싶지는 않나? 일족의 이름을 역사에 새기고 싶지 않나? 위그드밀레니아의 미들 네임은, 모두가 과거해 흡수된 일족의 이름이다.그들은 마술 각인조차, 통합하지 않았다. 한 때의 일족의 각인을, 계속 그대로 계승하고 있다. 그들이 배우는 마술 계통도 폭넓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14 솔라우 누아다레 소피아리. 강령과학의 장이며 케이네스의 은사이기도 한 소피아리 학부장의 딸. 그리고 케이네스의 영광을 완성시켜줄 운명의 여신──즉, 그의 약혼녀이다. 그 어느 쪽도 뒤지지 않는 명문 아치볼트 가와 소피아리 가의 혼례, 그것도 희대의 수재와 학부장의 딸이라는 조합은, 시계탑의 위에서부터 아래까지 뒤흔들만한 혼담이었다. 소피아리 가 전래의 마술각인은 대를 이을 오빠에게 양도되었기 때문에, 솔라우 자신이 마술사로서의 높은 위계에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소피아리 가가 대대로 쌓아올린 정평나 마도(魔導)의 피는 형제들과 똑같이 물려지고 있다. 범인의 영역을 아득하게 상회하는 마술회로를 가진 그녀는 “신동” 케이네스의 씨를 받아 차대의 아치볼트에게 특급의 서러브레드를 안겨줄 것이다. 실로 약속된 영광이다. - 페이트 제로의 내용
*15 마술협회에서 은연한 세력을 자랑하는 명문 누아다레가(家)의 딸. 케이네스 엘멜로이 아치볼트의 약혼자. 통상 일자상전을 원칙으로 두는 마도의 가문은 적자 외에는 마도의 존재 그 자체마저 비닉하는 것이 통례지만, 솔라우의 탄생 당시 누아다레가는 꽤나 불온한 권력투쟁 한 중간이어서, 적자가 암살당하는 게 아니냐는 패러노이어에 씌여있었다. 거기서 대책 삼아 누아다레는 오빠동생 남매 쌍방에게 마술의 초보 교련을 실시해, 머잖아 마술각인을 이식하는 단계까지 생존해있었던 쪽을 후계자로 삼는다는 방침을 취했다. - 페이트 제로 용어사전의 내용
*16 부정하고 싶었다. 그러나 동시에 마술사로서 싸늘한 부분이 그에게 호소하고 있었다. 충분히 있을 법한 일이라고. 마술의 발전을 위해 필요하다면 분가로부터 다짜고짜 비보와 인재를 빼앗는 것 정도는 일상다반사. 저항할 성싶으면 혈족까지 짓밟는 일도 마술사의 역사에선 드문일이 아니다. 파벌에 속한다는 건, 비호를 받는다는 이익과 함께 그런 불이익도 같이 받는 격이었다. 아니지. '혹시... ... 황금희를 죽인 것도... ... .' 처절한 가능성이 바이런 경의 머리를 스쳤다. 결코 부정할 수는 없었다. 마술사인 이상, 아무리 호감을 품는 상대든 간에 결코 신용은 할 수 없다. 거기 있는 존재는 마술을 위해 모든 것을 팔아넘긴 괴물이며, 만약 걸림돌이 된다면 상대가 육친이건 아니건 태연히 잡아 찢는 방향성(vector)이었다. 아니라면 누가 마술사 같은 게 되겟는가. "... ...맞아." 그는 톱니바퀴가 비명을 지르는 듯한 소리로 수긍했다. "... ... 이노라이 님이라면 벼락출세한 치들도 받아들일지도 모르지. 시계탑의 민주주의란 그런 법 아닌가. 기세를 탔다면 마땅히 인정받아야 하고, 마술사라고 해도 새로운 변화는 받아들여야 한다고 떠들지도 모르지." 복도를 거닐면서 신음한 음성에는 털어내기 어려운 혐오가 숨어있었다. 이젤마 또한 시계탑에서 민주주의―― 혈통에 따르지 않고 우수한 인재는 등용해야 한다는 파벌에 속해 있기는 하다. 하지만 그 전부를 받아들이지는 않았다. 마술사의 본능은 결국 과거에 매진하는 법. 축적된 혈통이야말로 중요하다고, 그 본능이 호소한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의 내용
*17 거기까진 좋지만, 문제는 책상 위의 컴퓨터다. 대닉은 얼굴을 찡그렸고, 골드는 비웃었으며, 피오레는 탄식을 뱉곤 하지만, 그리 간단히 과학기술도 무시할만 한 것은 아니다. 10년 전과는 달리 이 정보기술에 마술사도 적응해야할 시대이다. 의외로 이 기술에 나름 적응하고 있는 사람은 흑마술사인 세레니케다. 컴퓨터의 네트워크를 통해 주술연구를 하고있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18 「너, 스마트폰 쓰는거냐!?」「쓰는데? 얼마 전까진 폴더였지만, 이쪽이 다기능이니까 기종 바꿨는데……이상해?」「그치만 필요 없잖냐, 너정도 레벨이면. 스마트폰으로 할 수 있는 일은 머릿 속으로 할 수 있지 않냐」계산이건 통신이건, 휴대단말로 할 수 있을 정도의 처리는 마술회로로 할 수 있다. 문명은 아직도 신비를 구축할 단계엔 이르지 않았다. 테크놀로지는 인간에게서 많은 의무를 떠맡았지만, 이 정도론 아직 부족하다. 적어도 인간 그 자체가 불필요하게 되는 단계가 아니면, 마술이 추월당할 일은 없다. 그런데 고위의 마술사가 될수록 전자기기를 경시, 나아가 경멸하고 있다. 그러한 것에 기대는 것은 미숙한 자라고 공언하는 것과 마찬가지니까다. - 2015년의 시계탑의 내용
*19 스스로 영혼을 령자화하기 위한 소질. 선천적인 재능이라 말해지는 것으로 훈련에 의해서 획득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유전에 의해서 계승된다. 이른바 마술(마기)의 근원인 마력(마나)가 고갈한 세계에 있어서는, 해커나 크래커라고 하는 인종에게 없어서는 안 되는 재능의 하나가 되었다. 스스로 영혼을 령자화해 컴퓨터 세계에 직접 간섭할 수 있는 해커의 재능. 마술 회로의 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컴퓨터 세계에서의 활동에 제한을 받는 것이 줄어든다고 말해진다. - 페이트 더 팩트의 내용
*20 「너, 스마트폰 쓰는거냐!?」「쓰는데? 얼마 전까진 폴더였지만, 이쪽이 다기능이니까 기종 바꿨는데……이상해?」「그치만 필요 없잖냐, 너정도 레벨이면. 스마트폰으로 할 수 있는 일은 머릿 속으로 할 수 있지 않냐」계산이건 통신이건, 휴대단말로 할 수 있을 정도의 처리는 마술회로로 할 수 있다. 문명은 아직도 신비를 구축할 단계엔 이르지 않았다. 테크놀로지는 인간에게서 많은 의무를 떠맡았지만, 이 정도론 아직 부족하다. 적어도 인간 그 자체가 불필요하게 되는 단계가 아니면, 마술이 추월당할 일은 없다. 그런데 고위의 마술사가 될수록 전자기기를 경시, 나아가 경멸하고 있다. 그러한 것에 기대는 것은 미숙한 자라고 공언하는 것과 마찬가지니까다. 하지만. 「단말로 용무가 끝난다면, 그 만큼 회로를 다른 용도로 돌릴 수가 있잖아? 지금까지 있었던 기능을 버리는 대신 새로운 능력(시간)을 획득한다. 미래에 리소스를 남기는 일이라고 생각하는데?」 「---거봐, 그러니까 미운거라고, 너는」 - 2015년의 시계탑의 내용
*21 「우익 3대, 결계 기반에 침입완료. 좌익 지휘보좌, 성내의 색적완료. 각자, 마술회로의 초침을 맞춰라. 10, 6, 3, 0, 상황완료. 좋아. 부관에 정해진 시각대로라고 전령을」- 프렐류드의 내용
*22 ……면역이 없다면 그것이야말로 그냥 누워있을 상황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마법사이기도 한 토우코씨는 의사의 신세를 질 생각은 없는 거겠지. 분명, 자존심이란 것이 방해하고 있음이 틀림없다. 그런 사정이 있어서, 나는 한 달 만에 집에 돌아왔는데도 시키와는 거의 만나지 못하고 토우코씨의 간병을 하는 상황이 되어있었다. - 공의 경계의 내용
*23 (중략) 「───놀랬어, 시키가 나에게 무언가 해주다니. 하지만 뭐어, 당연한 걸까. 그 애, 날붙이의 취급에는 익숙해져 있을 테니. ……할 수 없지. 책상 위에 알약이 들어있는 병이 있으니까, 전부 가져다주지 않겠어?」(중략) 마지막 힘을 쥐어짜내 듯이 말하고서, 토우코씨는 그대로 눈을 감아버렸다. 자그마한 가슴이 위아래로 움직이며, 조용히 호흡을 반복하고 있다. 분명 약이 효력을 잘 발휘해서 잠든 것이겠지. - 공의 경계의 내용
*24 창가에 있는 소장의 책상에, 토우코씨의 모습은 없다. 어제의 약이 잘 들었는지, 오늘 아침에 감기가 낫자 어디론가 외출해버렸기 때문이다. - 공의 경계의 내용
*25 "자, 얼음 배개는 여기....그러고 보니, 감기약 안 가져왔는데, 어떡하지?" "아, 그건 괜찮아. 집 안 대대로 내려 오는 특제 감기약을 썼으니까." 겍, 토오사카 특제 약이라 하면. 무심코, 그런 걸 떠올리고 말았다. "이걸 마시고 반나절만 쉬면 대부분의 감기는 나아. 그리고, 이 집의 땅은 나하고 잘 맞으니까 여차하면 지하실에서...."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26 「음..... 머리가 나빠서 미안하지만, 소셜 네트워크라는 것은, 어떤 분야의 마술용어인가?」「......」눈 앞의 노인이 휴대전화뿐인가 보통의 전회회선을 끌어쓰는 것조차 싫어하는 강직한 보수계 마술사라는 것을 떠올리고, 어디서부터 설명해야할지 고민하는 엘멜로이 2세. (중략) 「.....실례, 잠시 메일 좀 보내도 괜찮겠습니까」「뭐.... 아아」진지한 표정인 엘멜로이 2세를 보고, 『메일? 여기서 편지를 적는 건가? 펜은 어디있지?』같이 의아해하면서도, 압도된듯이 끄덕이는 로코. 아무래도 그는, 아까의 착신도 마술적인 텔레파시인지 뭔가로 받아낸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그런 노령의 마술사를 뒤로 하고, 엘멜로이 2세는 굉장한 스피드로 핸드폰 메일에 문장을 때려박아간다.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27 「성당교회나 우리들의 손에 의한 은닉이 통용되는 것은 앞으로 5년까지가 한계일테죠. 그 무렵에는, 누구나 휴대전화로 HD 영상을 리얼타임으로 소셜 네트워크 상에 올리는 시대가 옵니다. 그렇게 된다면, 정보의 확산력은 은닉의 압력을 상회해버리죠. 새로운 형태의 은닉방법을 모색할지, 어쩌면 일부를 개방할지를 생각해야할 분기점이 올 거란 말입니다」「음..... 머리가 나빠서 미안하지만, 소셜 네트워크라는 것은, 어떤 분야의 마술용어인가?」「......」눈 앞의 노인이 휴대전화뿐인가 보통의 전회회선을 끌어쓰는 것조차 싫어하는 강직한 보수계 마술사라는 것을 떠올리고, 어디서부터 설명해야할지 고민하는 엘멜로이 2세. 그러자, 그 타이밍에 그의 품에 있던 휴대전화에 메일의 착신음을 울려퍼졌다.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28 플뤼 '클로즈드라곤 해도, SNS에서 신비의 해석을 하고 있는 당신이 할 대사냐고.' / 엘멜로이 2세 '현상태로는, 전자 해킹에 몰두하는 마술사는, 마술에 의한 통신 이상으로 한정되어 있어. 어떤 수단이라도 리스크는 따르는 법이지만, 나의 능력 범위 내에서는 좀 더 행위라 할 수 있겠지. 만약 엿보여져도, 일반인은 애당초 농담 부류라고 밖에 생각 못 하고, 이쪽 측에 속한 상대라면 애당초 숨길 필요가 없어. 아니, 신비의 은닉을 취지로 하는 정통 마술사면 그럴 수록, 이런 바보같은 보고는 필사적으로 없애버려 줄테고 말고.' / 플뤼 '마술사가 들은 시점에서 바보같은 소리잖아 그거' / 엘멜로이 2세 '뭐어, 그것도 앞으로 몇 년 정도로 양상이 일변하겠지만 말야. 최근 나오기 시작한 스마트폰이라는 휴대기, 그건 아마도 마술 세계에도 영향을 미칠 레벨로 보급되겠지. 신비를 기록될 위험성이 늚과 동시에, 은닉 방법도 이전과 방법을 바꿔야만 하겠지. 설령 페이크 뉴스라 주장하거나, 위장 정보(더미 스토리)를 끼워넣는 건 반대로 편해지겠지만 말야. 그만큼, 이런 규모가 쓸데없이 큰 의식에서 타진이 발생하는 건 피하고 싶은 참이다.'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29 "조사할 거라도 있으신가요?" "이번 일로, 신경 쓰인 점이 있어서 말이지. 디지털화한 자료로 확인하고 있었네. 그리고, 서버에 제출된 학생의 논문 채점의 마감도 오늘이었으니 말이야." "이 상황에서, 채점하시는 건가요." 질렸다는 표정으로, 린이 말한다. 그 반응에 2세는, 흥 하고 입술을 삐죽거릴 뿐이었다. "어떤 상황이건 간에, 일은 일이지. 내 사정은 학생들에게는 관계 없어. 하물며, 충분한 보수도 대우도 마련할 수 없으니 더더욱 그렇겠지." "시계탑에서, 똑같이 생각하는 강사는 적을 거라고 생각하지만요. 인터넷 경유로 논문을 제출시키는 것도, 선생님 정도 아닌가요."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30 "곧 늘어날 거다. 컴퓨터의 본질은 처리능력이 아니라, 인터넷 따위를 통한 공유능력이지. 연세 있는 분들은 싫어할 테고, 마술회로의 연산기능으로 충분하다고 주장하는 자도 있겠지만, 그런 건 표층적인 이해다. 머릿속으로 하다간, 레트로 게임도 플레이할 수 없잖나."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31 이미 사체는 애쉬본의 종복들의 손으로 정리되었지만, 아직 여기저기에 혈흔이 남아 있었다. 그것 하나하나를 검사하면서, 스승님이 시선과 손끝을 움직여 간다. 가끔씩 자켈 안쪽에서 꺼내는 것은, 아무래도 약물이 들어있는 시험관 같았다. 한 방울, 혈흔 주변에 흘리니, 주욱 변색했다. 그 모습에, 노인이 흥미로운 듯이 턱을 쓰다듬었다. 「흠. 화학이라는 건 중세초기의 연금술인가. 아니, 오히려 가마솥파의 마녀술(위치 크래프트)이라고 하는 편이 정확할까」 「혈액에 남아있었던 마력의 농도를 조사해서, 미스 아다시노가 어제 사망했나를 특정하고 있습니다. 이것도 마술과 다름 없겠죠」 「물론 물론. 마술과 화학이 한밤의 이부자리를 함께하던 시절의 그리운 산물이지. 그건 그렇지만 발상은 현대에 적잖이 의지하는 게 아닌가. 너무 직접적인 방식은 신비로부터 멀어진다만」 오고 가는 대화가 즐거워서 어쩔 줄을 모르겠다는듯, 휠체어의 노인은 말을 던진다. 「여러가지 실험해봤습니다만, 결국 이런게 가장 특기라서요」-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의 내용
*32 의학계에서는 육체는 생명..... 영혼을 움직이는 출력장치이며 생명 활동 없이는 영혼은 발생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마술 세계에서는 그 반대로 영혼은 다른 차원의 의사이며, 그 의사가 육체에 깃들어 있다고 생각했다. 어느 쪽이 정답인지는 아직도 대답은 나와 있지 않지만, 엑스트라 세계에서 의사 영자 이론이 확립된 후, 영혼은 육체가 없어도 실행하는 그 인간의 근원'으로 대우받고 있다. - 페이트 엑스트라 마테리얼의 내용
*33 「───저기, 코쿠토군, 인격이란 어디에 있는 걸까?」내일의 날씨를 묻는 것처럼, 소박한 질문. 그것은 대답 따위에는 요만큼도 관심이 없어 보이는, 공허한 마음이었다. 그런데도, 그는 입가에 손을 대고 진지하게 생각한다.「……글세, 어떨까. 인격이란 것은 지성을 말하는 거니까, 역시 머릿속에 있는 것이 아닐까?」머릿속, 곧 뇌에 지성이 깃든다. 그는 그렇게 대답하고, 그녀는 아니, 하고 고개를 가로 저었다.「……혼은 뇌에 깃들어. 뇌수만 생존시킬 수 있다면, 사람은 육체 따위는 필요 없어. 그저 외부에서 전기를 흘려주면 계속 뇌만 가지고 꿈을 꾸며 살아갈 수 있다──그렇게, 시키에게 말한 마술사가 있었어. 당신도 마찬가지네. 인격은 머릿속에 있다는 대답. 하지만 그건 틀린 거야. 예를 들면 말야, 코쿠토군. 당신이라는 인간, 당신이라는 인격, 당신이라는 혼을 형상화하고 있는 것은 편력을 축적한 지성과, 그 껍질인 육체야. 지성을 만들어내는 뇌만으로는 사람됨을 표현하는 인격은 만들 수 없어. ……그래, 뇌만 가지고도 살아갈 수 있다고 말하지만, 우리들은 육체가 있어서 처음으로 자기(自己)를 인식할 수 있어. 육체가 있고, 그것과 같이 자랐으니까 지금의 인격이 있는 거야. 자신의 육체를 좋아하는 사람은 사교적인 인격을 가지게 될테고, 싫어하는 사람은 내향적인 그늘을 가져버려. 인격은 지성만으로 자랄 수 있지만, 지성만으로 자란 인격은 자기(自己)를 돌보지 않는, 인간의 마음과는 전혀 다른 것으로 성장해 버려. 그래서는 인격이 아니라, 단순한 계산기와 다를 바 없어져 버리잖아? 뇌만 있게 된다고 하면, 그 인간은 "뇌밖에 없는 자신"이라는 새로운 인격을 만들지 않으면 안돼. 육체라고 하는 대아(大我)를 버리고, 지성이라고 하는 소아(小我)를 근원으로 삼지 않으면 안돼. 지성이 있어서 육체가 있다, 는 것이 아냐. 육체를 토대로, 지성이 태어나지. 하지만 지성의 근원이 된 육체에는, 역시 지성 같은 건 없어. 육체는 그저 있는 것뿐이니까. 그렇지만 육체도 인격은 있어. 왜냐면 같이 자라고, 지성을 낳은 나니까」 아아, 하고 그는 소리를 냈다. ……들은 적이 있다. 인간은 세 가지로 만들어진 생물이라고. 정신과 혼, 거기에 육체라는 것. 정신은 뇌에, 혼은 육체에 깃든다고 한다면, 그녀는 시키의 본질인 것이다. 시키라고 하는 마음이 없는, 육체라고 하는 이름의 인격. 그녀, 료우기 시키는 천천히 끄덕였다.「즉 그렇다는 얘기야. 나는 지성이 만들어낸 인격이 아니라, 육체 그 자체의 인격인 거야. 시키와 '시키'는 결국 『료우기 시키』라고 하는 근원의 성격 속에서 행해지는 인격교환. 그것들을 전부 관리하는 건 『료우기 시키』야. 그녀들이 양의(兩儀)로 존재한다면, 태극(太極)이 있는 게 도리겠지? 태극을 나타내는 것, 원이라는 윤곽이 나인거야. 나는, 나와 동격의 나를 만들었어. 아니, 의지라고 하는 방향성이 있는 이상, 그녀들은 나보다 고위의 나일지도 몰라. 그 둘이 다른 인격으로 존재해도 사고회로가 동일했던 것은, 그녀들이 결국 『료우기 시키 안의 선과 악』이었기 때문이니까. 발단은 나고, 또, 그 결론도 나에게 있어. 그렇게 하지 않으면 다른 방향성의 그녀들이 양립할 수 있을 리가 없는 걸」 쿡, 하고 료우기 시키는 웃었다. - 공의 경계의 내용
*34 불쾌하기 짝이 없는 진실을 보게 된다. 혐오감으로 가득 찬 생태를 기억하게 된다. 이 열악한 환경을, 상황을, 해결하고자 생각하는 건 당연한 귀결이다. 하지만 어떻게? 더러움을 털어낸 들, 인간은 바로 다음 더러움을 낳는다. 전제가 틀렸다. 생명이 있는 한 이 잘못은 고쳐지지 않는다. 다시 시작하는 거다. 다시 시작할 수 밖에 없다. 1부터 모든 것을, 완전한 형태로 다시 시작한다. 역사부터가 아니다. 생태계부터가 아니다. 대륙부터가 아니다. 시간부터가 아니다. -----무(無)에서부터다. 나는 1부터, 이 별을 다시 만들고자 계획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5 레프 : 이런이런. 이거이거 로마니 아키만. 그리고 다빈치 여사. 그리운 얼굴이야. 자네들과 이렇게 또 이야기를 할 날이 올 줄이야. 자네들도 내 명예... 아니 인권인가. 그런 걸 신경써주고 있는 모양이야. 하지만 그런 배려는 필요없어. 언제부터 마술왕의 부하였나, 라고? 키-----키키, 캬하하하하하하하하! 그거야, 3천 년부터인 게 당연하잖아! 이 계획이 시작했을 때부터, 우리들은 여러 가지 복선을 세상에 뿌렸다! 백 년 후에 마신주가 될 자(가계). 오백년 후에 마신주가 될 자(가계) 그리고 머나먼 천 년 후에 마신주가 될 자(가계)! 나는 그 중 2016년 담당자에 지나지 않아! 우리는 이렇게, 땅에 뿌려진 씨앗이었던 거야. 마술사의 가계에 전해지는 원초의 지령---- “그렇게 있어라”라고 정해진 절대적으로 사수해야하는 가르침. 관위지정, 그랜드 오더. 그건 마술의 왕이 이 때를 위해 만든 룰이다. 인간에게서 태어난 마술사들은 각자의 신념, 이론을 자손들에게 전했지만, 우리들 “마술왕”으로부터 나누어진 마술사들은 이 때를 위해 여러 가지 시대에 살아왔다. 유전자에 마신주의 빙의체가 될 저주를 새기고, “담당할 시대”까지 존속해 왔다. 그리고 2015년, 최후의 담당이 된 내가 마신주로써의 자신을 자각한 시점에서, 제군들의 역사는 끝을 고했다. 회수할 자원은 “거기까지”로 충분했으니까. 하지만---- 네놈들 칼데아는 끈질기게 살아남았지. 왜? 왜 살아남았지? 내 실태였나? 아니, 그건 틀려. 내 관찰안을 벗어난 엉뚱한 놈이 있었기 때문이야. 그렇지, 로마니 아키만. 난 자네를 너무 과소평가했던 모양이야. 아니면 그렇게 보이도록 내 앞에서 광대흉내를 낸 건가? 그렇다면 유감이야. 난 자네에게 우정을 느끼고 있었어. 의학과 마도. 걸어온 길은 서로 다르지만, 자네의 선함, 자네의 쓸모없는 노력에 나는 경의를 가지고 있었는데 말이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6 솔로몬 : 가련하구나. 시대의 첨단에 있으면서도, 네놈들의 해석은 너무나도 낡았다. 칠십이주의 마신은 수육하여, 새로 태어났다. 그러하기에 모든 시대에 정박한다. 마신들은 이 별의 자전을 멈추는 쐐기이다. 하늘에 소용돌이치는 빛의 띠야말로, 내 보구의 모습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7 다 빈치 : 마술왕의 대처, 겠지? 그랜드 캐스터, 마술사 중의 마술사라 하셨더라. 이 나보다 상위의 캐스터가 있다는 건 무척 마음에 들지 않지만, 상대가 그거라면 어쩔 수 없지. 수육한 마신을 닻 삼아 시대에 박아넣는다니, 웬만큼 평범한 사람의 발상이 아니니까 말야. 같은 천재로써 인정하지 않을 수 없어. 현재, 찾을 수단도 쓰러트릴 수단도 보이지 않는걸.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8 그걸 위해 많은 자원이 필요하다. 광대한 장작이 필요하다. 예를 들면, 그래---- 이 별의 모든 생명을 불태운 열량이. 한 번 회수하는 걸로는 부족하다. 미래부터 과거로 가는 회수가 필요하다. 1초. 1분. 1시간. 1일. 1월. 1년. 그 시간이 발생하는 열량을, 과거로 돌아가면서 회수한다. 이 방식이라면 할 수 있다. 대략 3천년 분에 달하는 “별의 최대 열량”. 이걸 회수하고, 묶어서, 제어했을 때야말로, 내 위업은 완성된다. 우리가 땅에 뿌린 동포(복선)들이여. 우리의 분노를 여기에 적노라. 뒤에 이어질 자(동포)를 위해 흔적을 남긴다. 신전을 지어라. 빛의 띠를 겹쳐 올려라. 인리를 멸망시키려면 모든 자원이 필요하다. 인리를 잊으려면 모든 시간이 필요하다. -----종국의 특이점으로 가는 길을 찾아라. 거기에, 마술왕의 옥좌가 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9 Q.타이틀인 그랜드 오더의 의미도 앞으로 더욱 자세하게 밝혀지나요? / 그랜드 오더라는 단어 자체는 '마술사 세계에 있어서 가장 중대한 사명' 이상의 의미는 없습니다. 마술사 세계의 최초의 마술사가 최초로 받은 명령, 마술사 세계의 의무, 절대로 준수해야만 하는 것의 의미입니다. - 타입문 에이스 VOL.11 나스 키노코 인터뷰의 내용
*40 「……그렇네. 자살이라고 한다면, 세상을 비관해서, 라는게 설득력 있으려나. 현재의 플라우로스 씨는 중개인이라는 이방에서, 미래과 과거의 극점을 알 수 밖에 없었던거잖아? 그렇담 그곳엔 더 이상 희망 따위 없어. 과거와 미래의 둘은 그나마 낫지. 그럴게 한쪽밖에 보질 않았잖아. 하지만 현재(그)는 양쪽의 결말을 알아버렸어. 그게 바꿀 수 없는 절망이라고 누구보다도 이해해 버렸어. 그 중책에 견디지 못하고 자살해 버렸다……라던지?」「너말야, 그런 동기론 무리라고. 너는 진짜로 기초가 부족하단까. 애초에 간단히 자살 할 수 없잖아, 마술사(우리들)은」「아. ……그랬습니다. 마술각인이 있는 이상, 정신적 질환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는 건 어렵지.」 「그래. 각인은 은혜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운명을 얽매는 사슬이기도 해. 외적 요인으로 목숨을 잃는거면 몰라도, 스스로 일족의 맥을 끊는 건 불가능해. 즉, 상심했으니까 자신의 목숨을 끊는다는 리타이어는 허용되지 않아. 그게 오래된 가문이라면 더 그렇고. 너는 모를테니까 확실히 가르쳐줄게. 서력 이전부터 이어지는 가계가 가진 시작의 명령. 마술세계에 있어서 가장 숭고한 피의 규칙. 일족이 단절될 때까지 그 사명으로 부여되는, 저주 같은 절대사수의 긍지. 그게 관위지정--그랜드 오더라고 불리는 거야. 요컨데 그 마술사의 가계가 일어설 때, 신에게 맡겨진 책무야. 플라우로스 씨는 틀림없이 그런 계열의 명문의 적자였어. 그러니까 절망 정도로 자신을 죽일 수 있을리가 없어」 「……………긍지. 절대사수의 긍지,라. 응, 그거라면, 뭐, 설명은 될지도, 그런 이유라면 분명 될거야」「뭐? 안거야, 너?」「……뭐, 그다지 납득 할 순 없지만, 아마.그 오더란 놈의 연장이라면 설명이 되지? 그럼 대답은 하나 밖에 없어. "현재"의 플라우로스 씨는 자살한게 아니라, 과거와 미래의 플라우로스 씨를 막기 위해서 자결했다. 언니가 봐도 미래의 플라우로스 씨는 위험했던거지? 과거의 플라우로스 씨도 똑같아. 그 두사람의 연구는 계속하는 것만으로도 세계에 해를 입히는 거였어. 그럴게, 자기가 보고 있는 시간 이외는 필요 없다는 생각이잖아」「……그렇네. 플라우로스에 새겨진 오더가 파괴적인 게 아니었다고 해도, 그 이외를 배척하려고 하는 생각 그 자체가 위험했다. 하지만, 그게 자살과 어떻게 이어지는거야?」「그러니까, "현재"의 플라우로스 씨도 같았던 거 아냐? 그의 오더는 현재를 지키는 것. 그걸 위해서 자신이 보고 있는 방향에 밖에 흥미를 두지 못했던 레흐 우발과 라이놀 그시온을 막지 않을 수 없었다.하지만 플라우로스랑 인간을 죽일 수 없는 그는, 현재(자신)을 닫는 것으로, 언젠가 올 간접적인 자멸을 불러일으킨거야. 설령 그게 오더에 의해 일하게 된거라고 해도, 그는 그 나름대로 지금의 "현재"를 지킨게 아닐까」 - 2015년의 시계탑의 내용
*41 2015년의 시계탑은 월희, 마법사의 밤의 세계입니다. 저 세계에서는 현대를 지키기 위해 XX한 사람이 있어 FGO는 발생하지 않습니다. 그 성과를 아무도 몰랐지만 그는 과거도 미래도 지킨 거다. - 타케보우키 일기장 2015년 8월 14일 자의 내용
*42 대개 마술사라는 생물이 가진 최대의 약점은 그 교만함이 부르는 방심에 있다. 그들은 스스로가 신비와 인지의 중간에 위치하는 자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자신을 위협하는 자가 신이 아니라면 자신과 마찬가지 마술사외에는 있을 수 없다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따라서 그들은 전투에 임하면 오로지 마술의 기척에 과민해진다. 어떤 사소한 기술이라도 행사되기 전에 간파하는 것. 그러기 위한 마력의 감지와 빈틈없는 항마술 대책이야말로 승리의 열쇠라고, 그것이 모든 마술사들의 변하지 않는 싸움의 지론인 것이다. (중략) 이 암시저격총은 확실히 마술에 비하면 성능이 떨어진다. 마술을 행사하면 더욱 명민하게 어둠을 꿰뚫고 적 마술사의 위치를 간파하는 것도 가능할 것이다. 그러나 키리츠구는 이 총으로 일절 마력을 밖에 새어 보내지 않고 표적을 저격할 수 있다. 아무런 마력도 감지할 수 없는 어둠 속에서 수백 미터나 떨어진 거리에서 공격 당할 수 있는 가능성, 프로 군인이라면 해결할 수 있는 사태라도 그런 방면에는 초보나 마찬가지인 마술사는 실로 많다. 인지를 뛰어넘은 신비의 세계에 발을 들였으면서도 사실 자신이 얼마나 좁은 세계의 고정관념에 묶여있는지 자각할 수 있는 마술사는 좀처럼 없다. - 페이트 제로의 내용
*43 키리츠구라던가 하는 사람은 가치관이 가장 다른 사람인가요? 권총이라던가 폭파라던가 이미 마술과는 관계가 없는 것 같은데요. / 그게「마술사 킬러」라고 불리는 이유야. 마술사는 마술을 절대적으로 여기는 점이 지나쳐서 상대의 마술에 대한 방어뿐이라서 근대병기에 대한 관심은 엷어지고 마는 거야. 그것도 요즘 최근에는 통하지 않게 되었지만 제4차 때는 마술사끼리라는 '사각'이 있었어. 키리츠구는 마술사로서의 긍지는 없으니까 상대의 약점만 찌를 수 있다면 수단은 가리지 않는 마스터였어. - 부탁해요 아인츠베른 상담실의 내용
*44 적어도 전쟁의 이름을 뒤집어 썼다면, 철저하게 인간이 만든 살육기교에 의지해야 한다. 서번트는 어찌됐건 마스터는 인간이니까, 전회의 싸움처럼 지뢰든 폭탄이든 써서 떨어드리는 방법이 단순할텐데. "....뭐, 지금은 그럴 시기가 아니지만. 그때는 뒤숭숭한 시기였으니까, 목숨의 취급은 가벼웠지만..." 이번은 그렇게는 할 수 없다. 마술협회의 눈이 엄격하고, 근대의 인간이 만들어낸 치안은 꽤나 우수하다. 어설프게 날뛰었다간, 거기서 다른 마스터들에게 바제트의 소재가 노출되겠지. 천객만래, 빨리 끝장을 보고 싶다면 손쉬워서 좋지만, 매일 싸움으로 밤을 보내는 건 지치니까 피하고 싶다. 그 점에 있어서, 대기하고 있어라, 란 바제트의 방침은 내 성격에 부합한다. 부합함으로써, 나도 서번트답게, 가능한 마스터의 방침에 따르는 것이었다.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45 극단적이긴 하지만, 마술사는 그들과 동류. 신비(神秘)로써의 본연이 같다고 한다면, 순도가 높은 그들의 우위는 변하지 않는다. 그들에게 위협이 되는 것은 신의(神意)를 이야기하는 인간인 것이다. - 프렐류드의 내용
*46 「하? 너, 마술사 주제에, 주먹질이라니……!」「미안하게 됐어……! 요즘 마술사라는 건, 호신술도 필수과목이야……!」- 무한의 검제 루트의 내용
*47 "중국무술은 사상과 함께 한다. 저희 서양의 마술사들에게는 쓸데없는 점입니다 전향하겠다면 좋은 교재를 소개해드리죠" - 페이트 언리미티드 코드 바제트 vs 린 승리대사
*48 " 마술사가 슈트를 사용하는 것이 이상한가요? 마술과 종합격투기는 상성이 좋습니다만 " - 페이트 언리미티드 코드 바제트 랜덤 승리대사
*49 거의 만능의 치트캐릭이라고도 생각되지만, 격투 센스에 관해서는 깜짝 놀랄 정도로 제로. 오히려 마이너스. 호신술의 수업은 매번 낙제점. 이것이 스빈 졸업 후에도, 플랫만은 엘멜로이 교실을 졸업할 수 없는 이유이며, 누차 OB로서 찾아오는 스빈에게, 너는 언제까지 선생님께 민폐를 끼칠 셈이냐고 설교당하는 흐름이 정석으로 되어있다. 「일단 물어볼까. 어째서 호신술로 드롭킥을 했지?」 「네 교수! 멋지니까요!!」 「좋아 죽어라. 실전적인 호신술에 드롭킥 따위같은 선택지가 있을 터가 없잖나 이 얼간이가!」 「어라, 그건 플랫이 미숙하니까 실패한 것 뿐이랍니다.」 「......레이디, 이야기가 성가셔지니까 그만둬주게.」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 마테리얼 용어사전의 내용
*50 [ 지금, 만의 하나라도 아처를 잃을 수는 없어. 1대1이라면 상대의 마술사는 바라볼 뿐이겠지. 그것이 프로다. 하지만 2대1이 된다면- 내가 아무리 약해도 도망치게 될꺼라고. 역시 프로라면 말이야. 하지만, 이 요새를 지키지 않으면 안 되는 것도 당연하지. 그러니 너는 여기를 지켜 줘. 여차하면 령주로 너를 부를 테니까. ] 검은 버서커는 마스터인 카우레스를 지키기 위해 가능한 한 행동을 함께 해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요새를 지켜야 한다는 명령도 합리적이었다. [ 안심해. 상대와 살육전이 날 정도로 싸울 생각은 없어. 2대1이 되어서도 싸우려는 녀석은 엄청난 강자거나 단순한 바보야. ] 카우레스의 말은 거짓이 아니다. 그는 정말로 싸울 생각이 없다. 어쨌든 간에 누나는 강하다. 평범한 마술사는커녕 1류라 불리는 마술사 상대로도 간단히 질 리는 없다. 다-니크의 뒤를 이을 것이라 말해지는 변질형마술각인은 정밀기계급의 치밀함을 가졌다. 그녀의 서번트인 아처도 일류의 영웅. 이쪽 진영(유그드밀레니아)에서 보자면 검은 랜서(블러드3세)는 상징이며 검은 아처(케이론)는 요점인 것이다. 그런 만큼이나 만의 하나가 무섭다. 예를 들어 검은 어새신과 검은 아처가 격돌하고 그 틈을 노려 붉은 서번트가 아처를 쓰러뜨린다면 그 시점에서 패배 확정이다. 하지만 거기에 카우레스가 더해지는 것 만으로도 붉은 진영의 마술사는 퇴각을 선택할 것이다. 당연히 붉은 서번트도 퇴각한다. 자신의 힘이 아니라, 자신의 존재하는 것 만으로 그렇게 되는 것이니 정말 편리한 방법이 아닌가. (중략) 건물의 그늘에서부터 반응하는 목소리. 성가신 일이 되었다고 시시고는 생각했다. 마술사라는 것은 가능한 1대1이나 그 이상의 유리한 상황을 만들어내지 않으면 안 된다. 1인 대 2인의 마술사와 싸운다는 것은 어리석은 짓에도 정도가 있다. 전쟁 전에 건네받은 프로필에서 그 남동생이 누나와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마술 면에서 뒤떨어진다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역시 어리석다. 마술에 뒤떨어진다고 해서 전투에 있어서도 약하다고는 결코 단정지을 수 없다. 오히려 뒤떨어지는 마술을 보강하기 위해서 『무엇이든 한다.』는 타입의 마술사 쪽이 훨씬 난적인 것을 시시고는 잘 알고 있다. 애초에 이것은 마술 접전이 아닌 전쟁 ―― 살육전인 것이다. 얼마나 마술이 뛰어나다고 해도 죽으면 패배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51 그렇다. 에미야 시로에게 마술의 재능은 전혀 없었다. 그 대신이라고 하기는 뭐하지만, 물건의 구조, 아까처럼 설계도를 연상하는 것만은 매우 잘 한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설계도를 연상해서 재현했을 때는, 아버지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 놀란 뒤에, 「이 얼마나 쓸모 없는 재능인가」하고 탄식했었지. 내 특기분야는, 그다지 의미가 있는 재능이 아니라는 듯 하다. 아버지 왈, 물건의 구조를 시각으로 파악하고 있는 시점에서 낭비가 많다. 본래의 마술사라면, 아까처럼 굳이 구석구석까지 구조를 파악할 필요는 없다. 일체의 사물의 핵인 중심을 즉시 읽어내서, 누구보다도 빨리 변화시키는 것이 마술사들의 싸움이라고 한다. 그러니 설계도 같은 것을 읽어 들이는 것은 헛수고이며, 읽어 들여서 할 수 있는 일이라고 해 봐야 마력이 지나가기 쉬운 곳을 아는 정도. 이런저런 이유로, 자신이 가장 자신 있는 분야는 이런 고장 난 물건의 수리라는 것이다. -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의 공통루트의 내용
*52 「서로의 실력을 갈고닦을 수 있다는 이유로, 시계탑에서도 마술사간의 전투는 장려되는 경향이 있을 정도라서 말이야. 그렇지 않아도 타인의 마술같은 건 그렇게 쉽게 볼 기회가 없어. 일류라면 일류인만큼 이런 상황은 바라지도 않던 행운이 굴러들어온 격이지. 물론 법정과는 신비보다 시계탑의 질서에 중점을 두기 때문에, 자신들이라면 그런 불찰은 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있겠지. 하하, 경찰같은 걸 부를 리 없어」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의 내용
*53 알렉산더 : 혈액마술? ……피는 마술적으로도 중요한 촉매야. 수백 년이나 연마했다면, 전투에 맞지 않은가 따위는 상관도 없어─── 기적 같은 마술일지도 모르겠는걸.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4 우수한 마술사가 폭력배 한두 사람을 두려워할 리도 없거니와 시게탑의 '전위(典位)-프라이드'나 '색위(色位)-브랜드'의 칭호를 받은 고위 마술사들 중 전투에 특화된 자들로 말하자면, 폭도 집단이며 일반 군대의 소대 정도를 상대하는 것쯤은 우스운 일이었다. 전투기능의 최고점에 도달한 극소수의 마술사들에 이르러서는 다소 대비를 하면 소국의 군대도 단독으로 상대할 수 있다고까지 일컬어지고 있다.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55 최고위의 마술사의 증표─세계를 통찰하는 눈─을 가진, 사람과 몽마의 혼혈아다. "하지만, 최고위라곤 해도 할 수 있는 건 씨앗을 뿌리는 일 정도다. 나머지는 조금, 인간보다 눈이 좋을 뿐이란 얘긴데, 그 눈도 땅에 비하면 마땅찮아." 천리안. 이곳에 있으면서도 저쪽을 알아볼 수 있는 눈. 고대에 신들에게서 땅을 위탁 받아 사람들의 생활을 수호하는 기도사에겐 그 힘이 반드시 필요했다. 아무리 중후한 마술회로를 가지고, 강대한 마술식을 다룬다 해도 이 '눈'을 가지지 않은 마술사는 최고위의 자리에 불리지 않는다. 남자……멀린이 가진 천리안은 '세계를 통찰하는 눈'이었다. 멀린은 날 때부터 어디를 가지 않아도 그 시대라면 모든 것을 빠짐없이 통찰하는 시력을 지니고 있었다. 멀린보다 더욱 오래된 마술사 중에서는 과거를 통찰하는 자, 미래를 통찰하는 자 따위가 있어 그들도 최고위의 한 사람으로 취급되었다. 그렇다 해도 이 시대에 살고 있는 천리안 마술사는 멀린뿐이다. 앞 선 소유자[holder]들은 그들 나라의 멸망과 함께 이 인간계에서 사라졌다. '안다'는 것이 마술의 기본이며 오의라고 한다면, 그들 천리안의 마술사는 날 때부터 진리에 도달했다. - 가든 오브 아발론의 내용
*56 마술의 근간 중 하나는, 의식이다. 마술에는, 수동적·능동적 두 종류의 방향성이 있다. 수동적인 마술의 예를 들자면, 그레이가 본 페이커의 꿈이나 칼라보의 포영의 마안 등이 있으며, 능동적인 마술의 예로 호부나 의식 등이 꼽힌다. 의식 중에서도, 승격·참입(参入)의 의식은 그 중핵을 이루고 있다. 마술사는 자신을 특별시하며, 소중히 한다. 여기서 말하는 특별시란 오만한 발상이 아니라, 최종적으로 타자·세계 그 자체를 소중히 하기 위한 것이다. 거기다 의식은, 특별하다고 자인(自認)하는 것의 스텝 중 하나가 된다. 작중의 의식은, 눈가리개를 하고 있는 상태의 「지금까지의 자신」이 암흑에서 풀려나, 존경하는 인물에게서 말을 듣는 것으로써 「새로운 자신」이 되었다는 자각을 얻는다는 부분을 묘사하고 있다. 의식에 있어 중요한 것은,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지금까지의 자신」이 죽고 「새로운 자신」이 된다는 것. 의식에 따라서는, 실제로 죽을 뻔 하게 만들거나 하는 과격한 수단을 취하는 것도 있다. - 마안수집열차 BD특전 마술의 지식 13화
*57 이 의식 씬은 「황금의 새벽」 계열 단체의 승격 의식을 변형한 겁니다. Ⅱ세가 현대마술과와 엘멜로이 교실의 성질에 맞춰 세심하게 재구축한 것으로, 정면에 있는 문장도 엘멜로이 교실을 나타내는 겁니다. 이 의식에 관한 해설은, Blu-ray & DVD에 부속되는 마술해설로 보다 자세하게 말할 예정입니다. - 2019년 9월 29일 미와 키요무네 트윗
*58 의식은 웅장하고 장엄한 지하신전 같은 장소에서 치르는 것이 통례이다. 하지만 이번 의식을 치른 장소는, 다른 전통적인 마술과는 달리, 현대마술과답게 열린 장소이다. 이것은, 현대마술과가 일반의 사회와 타협하면서도 치우침 없이 근원을 지향하는 것이라고 하는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고방식이 반영되어있기 때문이겠지. - 마안수집열차 BD특전 마술의 지식 13화
*59 운좋게도 부쿠레슈티는 6백년 가까운 역사를 가진 도시로서, 영격높은 영맥이 꽤 존재한다. 오루에 도착해서 바로 근처를 탐색해, 자신과 상성이 좋은 영맥의 후보를 찾아내 비교한다. 선택된 곳은 스타브로폴레오교회가 관리하는 묘지중 한 곳. -사령마술사-네크로맨서인 시시고우에게는, 역시 시체가 묻혀있는 장소가 상성이 좋은것 같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60 남은것은 제물로 쓸 촉매와, 주문의 영창이다. 영령을 소환하기에 어울리지 않는 장소이긴 하지만, 마스터는 성배와 서번트를 이을 계기에 지나지 않는다. 문제는 없다. 시시고우가 예상한것 이상으로 빠르게 마법진의 구축이 끝난 탓에, 자신의 마력이 피크가 될 때까지 약간 시간이 남고 말았다. (중략) 는 마법진 앞에 섰다. 시간은 곧 오전 2시. 일본에서 말하는, 풀도 나무도 잠들어있는 귀문. 죽음을 다루는 시시고우 카이리에 있어서, 이정도로 파장이 맞는 시간대는 존재하지 않는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61 아오코와 아리스는 남은 지점을 지키기 위해, 별개의 행동을 취할 수 밖에 없다. 역량적으로 뒤떨어지는 아오코는, 아리스의 사역마(플로이)를 한기 빌려, 최고의 마력제공(백업)을 자랑하는 토우카와의 지점에. 아리스는 만전의 장비로 야시로기의 지점에. 문명사회의 멍에를 피해, 마술이 최대한의 위력을 발휘하는 심야. - 마법사의 밤의 내용
*62 "마법사는, 마술사가 그렇듯이 오래산다. 연명의 마술을 사용하면, 수백, 수천의 시간을 사는 것도 불가능은 아니다." - 페이트 컴플리트 마테리얼3의 내용
*63 마술엔 노화의 지연이나 일시적인 회춘 마술도 있다. 하지만, 그것도 고작해야 100년이 평균적인 한계다. 마술사도 수명엔 거스를 수 없다. - 2015년의 시계탑의 내용
*64 환상종은 그 긴 수명으로 힘을 쌓고 있다. 사람의 몸으로 마술의 극에 달해도, 그런 것은 고작 500년. 먼 태고부터 살아온 그들에게 있어서, 500년 정도의 신비 따위 싸울 가치조차 없다. - 페이트 루트의 내용
*65 ……주위에 의식을 뻗는다. 정신으로 만들어낸 실을 가득히 깔아서, 공원 전체를 수색한다.「……나는 찾아낼 수 없어. 아쳐, 당신은?」-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프롤로그의 내용
*66 무거운 방울 소리가 울리는 것과, 저택이 어둠에 빠진 것은 동시였다. 이 자리의 공기가 일변한다. 갑작스럽게 전기가 나갔는데도, 나도 세이버도 토사카도 한 마디도 흘리지 않고, 감각만으로 주위의 기척을 살피고 있었다. 무거운 방울 소리는 그치고, 거실은 그저 무음이었다. 하지만. 무언가, 가벼운 것이 서로 문질러지는 듯한 소리가, 잔물결처럼 울려 온다.(중략) 수가 너무 많다. 나도 마술사 나부랭이다.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마력이, 복수의 인간에 의한 것이라는 건 느낄 수 있다. 대충 느껴지는 것만도 20. ……하지만, 그렇다고 쳐도 이상하게 가볍다. 사람의 의사를 느끼지 않는다. 대그락대그락하고 소리를 내고 있는 그것은, 텅 빈 인형 같다. - 페이트 루트의 내용
*67 「……심한데요. 이대로 가면 위험합니다. 파편을 뽑을 테니, 참아 주세요」「에 잠까, 파편이라니, 세이버」 …………! 주저 따위 하지 않는다. 아무래도 등에 찔린 파편이라는 걸, 세이버는 억지로 뽑아버린 것 같다.「아윽, 이, 난폭, 한 녀석」 흐트러지려고 하는 호흡을 가다듬는다. ……나도 제 몫을 못하기는 해도 마술사다. 이 정도 아픔이라면 그럭저럭 컨트롤할 수 있다. - 무한의 검제 루트의 내용
*68 호흡을 가다듬는다. 목은 칼칼하게 말라서, 숨 쉬기 괴롭다. 어째서, 통로는 차가운데도, 이마에는 땀이 난다. 목소리를 죽이고, 전신으로 주위의 기척을 찾는다. 이렇게나, ……이유를 모르겠다. 왜 목소리를 죽이고 걷고 있는 건지, 왜 이렇게나 심장이 동요하는 건지. 왜-- 여기서, 싫은 예감 따위 느끼고 있는 건지.「--------」 머릿속에서는, 아까부터 같은 말이 루프하고 있다. 돌아가. 돌아가. 돌아가. 돌아가. 코토미네는 없어. 그렇다면 여기에 볼일은 없어. 혼자니까 집에 돌아가. 네 선택은 틀렸어. 네 행동은 틀렸어. 돌아가. 돌아가. 돌아가. 돌아가. 너를 위한 거야. 여기에는, 교회에는 아무것도 없으니까 집에 돌아가----! 「윽----, 하----」기분이 나쁘다. 구역질이 난다. 이럴 때, 자신의 오한은 올바르다. "몸의 위험"을 눈치채는 감각은, 반쪽 짜리 마술사치고는 훌륭하다. 그래서, 발이 멈추지 않는다. 심박수를 올려가는 심장을 억누르면서, 코토미네의 방을 찾는다. 그리고, 그 어둠에 맞부딪쳤다. - 페이트 루트의 내용
*69 아쳐에게 잡히면서도 날뛰는 토오사카.「아 에……?」 어떤 수를 쓴 건지, 아쳐는 토오사카의 목줄기에 손을 대고, 의식을 제거한다. - 무한의 검제 루트의 내용
*70 목줄기에 차가운 손가락이 파고들어 온다. 그게 토오사카의 손가락이라고 알고, 어떻게든 떨쳐내려고 했을 때,「———안녕. 너는 몰랐겠지만. 나, 꽤 전부터 너를 알고 있었어」파직, 하고. 쇼트된 듯이 의식이 꺼졌다. - 무한의 검제 루트 배드엔딩의 내용
*71 마술사가 마술사로서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것은, 거의 학원이 제압하고 있어. 학원에 소속되지 않는다는 것은 따돌림 받는 것과 마찬가지야. 실험을 하려고 해도 지맥이 일그러진 영지는 학원이 소유하고 있고, 마술을 공부하려해도, 교과서가 몰수되어 있어서는 공부할 수가 없잖아? 때문에 학원에 소속되지 않은 마술사는, 하고 싶어도 마술의 실천이 불가능해. 조직의 힘이지. 그런 점은 대단한 것이라고 칭찬할 수 있겠군」-- 공의 경계 모순나선 파트 中, 아오자키 토우코 曰
*72 「저기, 토우코씨. 그러면 저도 학원에 소속되지 않으면 안되는 건가요……?」 머뭇머뭇하고 끼어드는 아자카의 목소리는 어딘가 불안했다.「안 해도 좋지만, 하는 편이 편리해. 학원에 들어가면 나올 수 없는 것도 아니야. 그곳을 관두는 것은 자유야. 대의명분으로서 지배자가 아니라고 이야기하고 있으니까」「그러면 은폐성을 사수하는 의미가 없어요. 공부한 사람을 밖으로 내보내면, 마술이 퍼져버려요」 납득이 가는 아자카의 의견에, 으응, 하고 토우코씨는 끄덕였다.「그렇지. 사실, 학원에 유학해서 힘을 얻고, 초야로 내려가려는 놈들도 많아. 하지만 10년 정도 지나면 그런 생각은 없어지게 되는 거야. 왜냐하면, 마술을 연구하는 것에서라면 학원은 최고의 환경이니까. 마술사로서 최고의 환경이 모여 있는데, 일부러 아무 것도 없는 초야에 내려간다는 바보 같은 행동은 일어나지 않아. 마술사는 마술을 공부하는 것이 최우선사항. 공부한 지식과 힘을 사용하려는 생각은 하지 않아. 그럴 시간이 있으면, 더욱 높은 단계의 신비를 공부하려고 하겠지. 하지만 아자카는 처음부터 목적이 우리들과는 다르니까, 학원에 들어가도 그쪽의 독에 물드는 일은 없어. 높은 곳을 지향하고 싶다면 한번쯤은 발을 들여놓아야 할 거야」- 공의 경계의 내용
*73 「거기에 말야, 세이버의 검을 모조하다니, 그런 건 자살행위야. 그 때는 잘 됐으니까 됐지만, 본래대로라면 자멸해도 이상하지 않았어. 너도 말했지만, 세이버의 검에 담긴 마력은, 시로의 마력 용량을 넘는 거야. 그걸 복제한다는 건, 자신의 마술회로의 한계를 가볍게 오버한다는 거라고 알잖아?」「……알고 있어. 하지만 자신의 한계 따위, 그렇게 간단히 넘을 수 없잖아. 아니, 애초에 한계니까, 그 이상으로는 갈 수 없는 거 아니냐」「---갈 수 있어. 바로 그렇기에, 마술사는 죽음과 이웃인 거 아냐」「마술이 형식에 따른 것이라면, 지식만 있으면 어떤 마술이라도 행할 수 있는 건 도리잖아. 비록 자신이 재현불가능한 기적이라고 알고 있어도, 거기에 챌린지하는 건 누구에게나 가능해. 마술사 같은 건 동력원에 지나지 않아. 작은 엔진이라도, 액셀을 계속 밟고 있으면 규정 이상의 스피드는 나와. 하지만, 그 앞에 있는 건 자멸 뿐이야」「그거랑 마찬가지야. 마술사라고 하는 건 말야, 자멸만 각오하면 한계 따위 간단히 넘을 수 있어. 마술회로가 달궈져서 끊어지고, 신경이 엉망진창이 되고, 그래도 마력을 회전시켜가면 기적에 손은 닿아」「네 투영은 그야말로 그거야. 싸움 뒤에, 계속 몸이 뜨거웠던 건 신경이 끊어졌기 때문인걸. 그게 분에 넘치는 마술의 대가야. ……손발 하나나 둘 정도는, 부서져도 당연한 걸 너는 한 거야」 - 페이트 루트의 내용
*74 ……쇳소리가 난다. 전신의 뼈, 부서진 곳을, 철제 마력이 보강해 간다. 있는 힘은 다 퍼붓는다. 기어는 최고로, 처음부터 최고속으로, 한계 따위 무시하고 가지고 있는 모든 마력을 생성해서 회전시킨다……!「----------, 기」등뼈에 불이 붙고, 전신이 적열(赤熱)한다. 그, 우선 뇌부터 녹아버릴 것 같은 감각에, 혀를 깨물어 참았다. 핑크색 살을 깨물어서 으깬다. 혀에 구멍이 뚫리는 정도로 의식이 버텨준다면, 문제 따위 하나도 없다---「----뭣이」발소리가 멈춘다. 그 정도로 유쾌한 듯 했던 남자의 홍소가 멈춘다.「아---시로……? 뭐, 뭘 하고 있는 건가요……!? 안 돼요, 그런 걸 하면, 몸이……!」보이지 않아도 느끼는 건가. 필사적으로 몸을 일으키려고 하면서, 세이버가 외치고 있다. ---그걸로, 마지막 힘이 빛났다. 일어선다. 말을 안 듣는 몸은, 한계 이상으로 부어진 마력에 의해 움직이기 시작한다. 그건 불이 붙어서, 살아남기 위해 수원으로 달리려고 하는 행위에 가깝다. - 페이트 루트의 내용
*75 에미야 저택에는 훌륭한 도장이 있다. 집을 세울 때, 세우는 김에 도락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그런 이유로, 이 도장은 무엇인가 목적이 있어서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뭐, 후지 누나가 멋대로 쓰고 있지만」내가 에미야 가에 오기 전부터, 여기는 후지 누나의 놀이터였다는 듯 하다. 그러나, 내가 키리츠구한테 제자로 들어가고 나서는 내 쪽이 빈번하게 쓰게 돼서, 당시에는 후지 누나가 싫어했었다.「……자」여기에 온 이상 할 일은 하나 뿐. 마술사라고 해서 신체의 단련을 게을리 할 수는 없다. 뛰어난 신체능력을 가진다, 라는 것도 마술사의 조건 중 하나다. 키리츠구가 살아있었을 무렵에는 여기서 몇 번이나 대련을 했다. 그렇다곤 해도 일방적으로 맞았을 뿐이니까, 싸움에 이기는 방법 같은 건 몸에 익히지 못했다. ……그래도 싸움과 전투의 차이 정도는 확실히 깨달았다고 생각한다. 말하자면, 상대를 쓰러뜨리는가 죽이는가의 차이, 그것을 가늠하는 것을 배운 것이다. 지식과 경험은 다르다. 미리 알고 있지 않으면, 자신이 휘말려 든 싸움이 그냥 싸움인지, 아니면 죽고 죽이는 싸움인지 판단하기가 어렵다. ……간단한 이야기다. 마술을 배우는 이상은 자멸하는 일도 있고, 무언가와 싸우지 않으면 안 되는 때도 있다. 마술사에게 있어서 싸움은 죽고 죽이는 것이다. 그래서 키리츠구가 에미야 시로에게 가르치고 싶었던 것은, 사지에 직면했을 때 신속히 각오할 수 있는 마음자세였던 것이겠지. -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공통루트의 내용
*76 토오사카---토오사카도 아직 늦지 않았다. 출혈은 멎어있다. 저 녀석에겐 정통한 마술각인이 있다. 각인은 토오사카 가가 남겨온 마술의 결정이다. 토오사카가 의식을 잃어도, 간단히 후계자를 죽게 놔두지는 않는다. -헤븐즈 필 루트 中, 에미야 시로 曰
*77 "그런가, 생각났어. 그 꼬마 우선 내 목 언저리를 씹어먹었던가. 굉장했어. 목이 씹어 부수어지는 소리가 머릿속에 울려퍼져. 기분 나쁜 것이 참 뭐라 이를 데 없었어. 칫. 저 쪽에서 일방적으로 당한 거니까 무심코 잊고 있었다." 어조는 밝긴 하지만 아오코의 눈은 밝지 않다. 그녀의 전신은 상냥하게도 '죽지 않을' 정도로 부수어져 있었다. 절단면은 일절 없다. 기본적으로 물어 뜯어지고 나서의 타박, 골절이다. 아오코의 몸에는 아오자키의 비술이 꽉 찬 마술 각인이 있다. 만약 척추를 부러뜨리더라도 아오코 자신이 아직 살아 있다면 각인이 억지로라도 아오코를 살린다. 각인의 마취로부터 조금 느껴지는 이 아픔의 원한은 황금 이리는 백번 죽여도 남을 것이다. - 마법사의 밤의 내용
*78 "이거 봐, 벌써 피부까지 복원하고 있다. 공격, 혈관은 커녕 내장에까지 새겨진 과도한 각인이내. 생후, 육체에 마술회로를 부과하는 일은 양날의 검. 주문을 자신과 일체화시키는 것으로 영창의 수고를 생략해서 술자에 커다란 이점을 주는 마술각인. 그러나 그것은 많으면 많을수록 고통을 동반하지." (중략) "오른 팔에 각인을 한 아오코의 아픔은, 남은 인간의 몸과 신비가 된 오른 팔이 반발하는 정도. 통상의 육체가 오른팔을 부정해 말소하려 하는 아픔. 정신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생기는 통증은 원죄와 같아 지우는 건 불가능해...... 하지만 여기까지 오면 아픔이고 뭐고 있을 리 없어. 지금 살아 있는 실감은 있어? 자신이 인간이라고 아직 믿고 있어?" (중략) 아리스가 찢어진 것은 복부 만이 아니었다. 정확하게는 배를 관총해 등까지. 허리의 약간 위에 있는 척추까지 부수어진 아리스의 양 다리는 조금도 움직이지 않았다. 머지 않아 마술각인에 의해 복원이 된다 해도 최단으로 앞으로 한 시간. 간신히 움직이는 것은 심장과, 가는 양손만. (중략) 찢어진 복부에 소용돌이치는 맹독은, 아프다기 보다는 괴롭다. 아픔은 익숙해져 있지만, 이 불쾌감만큼은 익숙해질 방법이 없다. 익숙해졌을 때, 그녀는 이제 그녀가 아니게 되는 거니까. - 마법사의 밤의 내용
*79 「하이네 군이 짐승이라고 했었는데, 확실히 거대한 손톱같은 날붙이로 썩둑 안구를 도려냈군. 그밖에도 등 부근이 크게 떨어져나갔는데, 아마도 마술각인이겠지. 잘 완성된 마술사는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좀처럼 죽지도 않으니」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의 내용
*80 나스 : 이 장면, 아오코씨는 상당한 치명상을 받아도 죽지 않는데, 토키오미가 일격으로 죽은 것은, 검이 심장에 박혔기 때문에……라고 하는 것으로 해 줘. 토키오미가 그만큼 우수한 마술사가 아니기 때문에, 라고 하는 것도 있는데. 치명상을 받아도 억지로 소생 할 수 있는 것은, 아오코라든지 린이라든지 약간의 마술사만. 천재, 천재's야, 녀석들. - 페이트 제로 애니메이션 비쥬얼 가이드2 인터뷰의 내용
*81 「..... 사인은, 심장을 단번에 찔린건가?」라고, 오라버니가 작게 읊조렸다. 어지간히 고위의 마술각인을 소지하고 있다고 해도, 심장을 당해버리면 일단 즉사한다. 이 메이드도 조금이나마 마술에 소양이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그래서는 도움이 되지 못했을 것이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의 내용
*82 「……흐응. 하지만 시로, 꼭 매일 활을 겨누고 많은 화살을 거는 것만이 연습이 아니야? 활을 들지 않아도 충분히 자신을 단련하고 있다면, 그것도 훌륭한 구(久)의 경지라니까. 그렇게 분간을 하는 것도 좋지만 말야, 활에 예를 다하려고 하는 마음도“구애”야. 무엇이든지 얽히면 흐름은 멈추니까, 가끔은 솔직해져」사장(射場)으로 떠나가는 후지 누나. 그것과 교대하듯이, 미츠즈리 녀석이 다가왔다.「실례한다…… 어라, 언짢은 표정이잖아, 에미야. 보아하니 후지무라 선생한테 따끔한 소리 들었군?」「그렇게 되나. 너무 구애받지 말라고 혼났어. 아니 뭐어, 정말 그 말이 맞지만 말이지」「아, 그렇구나. 틀림 없이 흥미를 잃어서 그만뒀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직 할 생각은 있었구나. 그거, 좀 의왼데」「의외? 뭐야, 미츠즈리한테는 내가 활에 질린 것처럼 보였던 거야?」「응. 왜냐면 너, 한 번 밖에 과녁에서 빗나간 적 없었잖아. 내가 궁도부에 들어왔을 때 부터, 에미야는 하여튼 괴물 같이 잘 했어. 활 쏘기는 부 깨끗하고 말야, 전부 명중 외엔 모른다는 얼굴이었잖아. 그래서 말야, 아 이 녀석, 이렇게 잘 하면 이제 기쁘고 뭐고 없겠구나 생각돼서. 아니 그렇다고나 할까 활을 들지 않아도 회심에 들어갈 수 있으니까, 오히려 활 같은 건 방해되는 게 아닐까 싶어서 울컥했다구」「」「정곡? 그렇겠지. 활쏘기라는 건 말야, 자신을 꿰뚫는 정신이잖아. 궁도의 화살은 과녁을 쏘는 게 아니라, 과녁을 노리는 자신의 마음을 쏘는 거야. 그래서 자신과 마주할 수 없는 사람, 자신을 꿰뚫을 수 없는 사람에게 그 정신은 전해지지 않아」즉, 궁도는 자신을 죽이는 도다. 자신을 투명하게 해서, 자연과 일체가 될 수 있는 경지를 지향한다. 사법팔절 발 밟기, 몸통 만들기, 활 잡기, 들기, 잡아당기기, 회, 날리기, 잔심은 그걸 위해 있다. 회라고 불리는, 과녁과 자신의 통일감. 자신 그 자체가 된 화살을 쏘아내는, 날리기라 불리는 멈춘 시간. 멀어져 가는 자신, 이미“맞는”것을 알고, 행위와 결과, 그 순서가 일체화해서, 과거와 미래를 점으로 만드는 잔심. 그것은 바로 의례, 의식을 본받은 자기 단련법이다. 그렇다. 말하자면, 궁도는 마술의 명상과 흡사하다.「뭐, 석가한테 설법하는 거지만 말야. 궁도는 화살을 적중시키는 건 덤이고, 사실은 거기에 이르는 마음가짐을 얻기 위한 도잖아. 술(術)이 아니라 도(道)니까 말야. 하지만 거꾸로 말하면, 궁도라는 건 활이 없으면 그 경지에는 도달할 수 없어」「……그런 부분, 에미야한테는 지겨웠던 게 아닐까 생각했었어. 우리들은 화살을 쏴서, 그게 맞았을 때, 아, 왔다 라고 착각할 수 있지. 활쏘기는 수단에 지나지 않는다고 알고 있어도, 화살이 맞은 것 이외에 자신이 깨끗해졌는지 알 수 없어」「하지만 에미야, 너는 화살의 행방따위 어찌되든 상관 없는 타입이야. ……궁도에서, 그저 적중시키는 거라면 누구라도 할 수있어. 사법팔절,몸통 만들기 같은 귀찮은 건 생략하고“맞추는”기술만을 추구하면, 일단 누구라도 과녁은 맞출 수 있어. 하지만 그건“맞추고 있을”뿐. 진짜 활쏘기는“맞추는”거야. 활을 가진 인간이, 아무리 서투른 녀석이라도 말이지」「그렇진 않은데 말이지. 나도 과녁을 꿰뚫기 위해 사장에 서는 거니까」「그러니까 그거야. 사실 활을 들고 사장에 서는 것보다, 더 손쉬운 방법이 있잖아? 애초에 활을 든다, 라는 게 너한테는 쓸 데 없는 거야. 너말야, 전에 딱 한 번 빗나간 적 있었잖아. 그 때, 절대로 동요하고 있겠지 싶어서 보러 갔더니,에미야는 지금까지와 마찬가지였어」「어째서라고 물었더니,“아니, 지금 그건 빗나가는 이미지였으니까 빗나가게 쏜 거야”라고 태연하게 말하는 걸. 결과적으로 빗나간 게 아니라, 너는 자신의 의사로 빗나가게 쏜 거잖아. 그래서 생각한 거야.이 녀석은 항상, 과녁에 화살이 꽂혀 있는 영상을 보고, 그 뒤에 손가락을 놓고 있었구나 라고」「음?무슨 소리하는 거야, 그런건 기본이잖아. 미츠즈리도 화살이 적중돼 있는 걸 상상하고,그대로 손가락을 놓는 거 아냐?」「당연하지.누구라도 말야, 이렇게 됐으면 좋겠다, 이렇게 되고 싶다, 라며 이것저것 하잖아. 하지만 그건 상상이야. 에미야처럼,“볼 수 있는”게 아냐. 그건 자연과 일체화돼 있다는 거야. 무도에서 말하는 무(無)의 경지겠지」……흠. 볼 수 있다, 운운은 실감이 나지 않지만, 무의 경지에 대해서는 끄덕일 수 있다. 마술사에게는, 자기를 지우고 한『회로』가 되는 것이야말로 힘의 증명이다. 자기를 투명하게 만들고, 목적에 이르려고 하는 집착이나 소원을 떼어내고, 그저 결과만을 추구한다. 그걸 위해서 자기를 『무』로 만드는 점에서, 궁도와 마술의 단련은 서로 비슷하다.「어려운 이야기군. 그래서, 결국 무슨 말을 하고 싶었던 거야, 미츠즈리는」「에미야는 무욕해서 투명해지기 쉽다는 거야. 더 욕구가 강하고 자기중심적이며 제멋대로 굴어. 젊을 때 부터 달인이 돼도 재미없잖아. 신지를 본받아라, 라고 까지는 안 하지만, 조금은 재미있는 거라도 하면 어때?」「」말이 막힌다. 그렇지 않다, 라고 생각한 반면, 재미있는 거 라고 하는 게, 아무리 생각해도 생각이 나질 않았다. - 무한의 검제 루트의 내용
*83 【「뭐, 그건 어찌됐든. 과거 마술사는 직업으로서 다져졌을 정도로 사회에 인식되어 있었지만 그 마술 자체는 무덤까지 가져가는 비밀이었어. 그게 어떻게 비틀린 건진 모르겠지만 현대에선 그 직업조차 비밀로하지 않으면 안되게 되버렸지. 그렇게 하지 않으면 먼 미래 마술조차 소비될 뿐인 물건으로 해체돼 버릴 거라고 협회는 두려워한 거야.」 - 마법사의 밤의 내용
*84 "....토오사카, 그거, 먹는 거야?" / "이상한 걸 묻네. 약초잖아, 이거 전부." / ....약초인가. 그럼 먹을 수 있는 건가? / 아니, 상처에 붙이는 약일지도 모른다. 전에 토오사카 비전의 상처약을 바른 적이 있지만, 그것도 이렇게 만들고 있던 건가. / "아.....그렇네, 뭘 만드는지 말 안했지. 이거, 탕약 만들 거야." / "흐음? 효능은 자양강장이나 미용 아님 회춘 같은 거?" / "만들 수 있으면 부업으로 했을지도. 실제로 이걸 생업으로 삼는 사람들 중에서는 겉으로의 직업이 약재상인 경우는 많아." / 헤에. 마술사와 의사와 기도사의 구별이 없던 옛날부터 약재상의 간판은 기본이라는 건가. .....하지만, 토오사카가 부업이라고 말하니 어딘지 몸을 쥐어짜는 듯 절실한 향기가 나는데에.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85 일찍이 마술사는 왕이었다고, 스승님에게 들었던 적이 있다. 마술에는 토지가 중요하니까, 마술사 역시 왕이나 귀족으로서 스스로의 토지를 획득하는 것이 보통이라고. 현대에서는 마술협회나 각조직에 의해 주된 영지는 억압되어, 마술사의 귀족연으로써의 성질은 어디까지나 전통에 의존하는 명목뿐인 것으로 전락했을 텐데도, 이 소녀는 아직도 과거의 미질[美質]을 체현하고 있는 모양이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의 내용
*86 「뭘 놀라는 거야, 성교에 의한 동조 같은 건 기본이잖아. 거기에 마술사의 정(精)은 마력 덩어리이기도 하고. 자금 조달이 곤란한 마술사는 협회에 정액을 판다는 거 몰라?」「아아, 알 것 같냐……으으! 타타타타치가와류는 사교고 검은 산양은 미신이잖아! 에에이, 그런 감언에 넘어갈까 보냐……!」「……이봐. 타치가와류는 제대로 된 밀의(密儀)이고, 검은 산양은 버젓한 계약자야. 뭘 패닉에 빠져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각오는 됐다고 아까 말했잖아. 우리들이 살아남으려면 이거밖에 방법은 없으니까, 너무 수고 끼치지 말아줄래?」- 페이트 루트의 내용
*87 마술사들의 일상은, 그 대부분을 연구가 차지한다. 연구 이외로 마술을 사용하는 사람은 소수파로, 예를 들면 마술을 사용해 노동을 실시하여, 그 대가로 임금을 받는 마술사는 적다. - 페이트 컴플리트 마테리얼3의 내용
*88 블루블러드… 마술사란 중세의 귀족님들 같은 사람들인걸까요? 우아하게 행동해라, 같은. / 대부분이 그래. 마술에는 돈이 드니까 자연히 부호나 명가의 인간이 남았어. 지식의 점유라는 점도 있었구나. 서양의 마술사들은 특히 지배자 의식이 강해서 마술의 실천에 있어 격조, 전통을 중요하게 여기는 경향이 있어. - 부탁해요 아인츠베른 상담실의 내용
*89 "기가 막히내. 나로서는 그런 발상은 불가능했어. 맹점이랄까...... 기본적으로 마술은 손실밖에 남지 않으니까" (중략) "중세의 귀족은 고용한 연금술사를 부려, 밤낮 금을 만들어 내는 연구를 하고 있었쟎아?" "연금 술사는 단순히 돈을 깔봐. 뭐 속인 귀족들의 저축을 탕진해 새로운 기술을 낳았으니까 무의미하지 않았으니까, 이 마이센도 원래는 돈을 만든다고 호현한 연금술사가 난처한 나머지 만든 것이고" (중략) "현재 프라하의 연금술사는 증권마술사, 이집트는 돈을 사용해 병기를 만들고 있다는 이야기가 돌고..." (중략) "런던의 명문 쯤 되면, 가훈과 사업은 완전히 별개로 결론지어 금융 전문의 제자를 받고 있어." (중략) "기다려. 요점은 그렇게까지 철저하게 하지 않으면 마술로 돈벌이는 난해한 건가. 음, 아리스의 플로이로 유원지를 하는 건 어때?" - 마법사의 밤의 내용
*90 【「…………역시 대단하네. 잘도 거기까지 눈치챘구나. 하지만 이것 만큼은 양보할 수 없어.」 스윽, 하고 자세를 낮추고 아리스를 노려보는 아오코.】 【「아무리 그래도 전부 빼앗을 생각은 없어. ……그래. 너한테도 3할 정도는 돌릴 생각이었으니까.」 전투태세에 들어간 아오코에게 반응하지 않고 아리스는 시선만으로 아오코를 견제한다.】 【「흥. 10이 3으로 변신인가아, 좀 입다물고만은 있을 수 없겠는데.」 「욕심부리다간 큰 코 다칠거야, 아오코.」 늠름한 자세로 아리스는 움직이지 않는다.】 【그렇게 말없이 양자는 긴 시간동안 서로 쳐다보았다. 빠득, 하고 분한 듯이 이를 가는 아오코. 이대로는 외적과의 대결을 앞에 두고 내부분열이란 형태로 막이 내려질 수밖에 없다. ……덧붙여. 아무리 생각해도 불리한 것은 자신이었다.】 【「……………깍쟁이.」 아오코는 칫 하고 혀를 차며 패배를 인정한다.】【「분하지만 아리스가 6, 내가 4인 걸로 합의해줄게.」원통한 듯이 타협하는 아오코와, 만족스럽게 끄덕이는 아리스.】【「그렇네. 가주(家主)는 나지만 그를 부른건 아오코니까. 그 대신 집세의 징수는 네 역할이야.」「……알았어. 아-아. 한심하다. 이럴 줄 알았더라면 연금술이라도 알아봐둘걸 그랬어. 그러면 이렇게 한심한 생각을 하지 않아도 됐을 텐데.」「그렇지도 않아. 그들, 거품이 튀어서 큰일이라는 모양이니까.」】 - 마법사의 밤의 내용
*91 "그 생각 자체가 틀렸어요, 아가. [마술]과 [실생활]은 공존할 수 없는 존재. 결합이라는 말 자체를 생각해서는 안 돼요. 마술의 근본은 [왜곡, 역행] 외에는 없어요. 어떤 마술이라고 해도 사용하면 평범한 일을 왜곡시켜 버리죠. 그러니까 말이죠, 바르게 살고 싶다면 실생활에서 마술을 떼어내야 해요." "....양립은 할 수 없다는 거야?" "완전하게 양립시키라는 거죠. 마술사는 경계를 향해 가는 자. 어느 쪽 법을 지킬지는 술사의 자유지만, 이 경계를 없애려고 해서는 안 돼요. 마술에 철저하기 위해서는 실생활을 배제해야 해요. 사람으로서 마도를 연구하고자 한다면 안과 밖, 두 개의 얼굴을 만드세요. 그 위에 사람으로서의 당신과 마술사로서의 당신이 살아가는 방식을 정하면 되는 거예요." "그럼 너는 어떤데? 지금은 쿠즈키 선생님의 부인이지만, 마술사로서의 너는....?" "당연히 지금까지와 아무것도 다르지 않아요. 마술사로서의 나는 마술사로서의 자신에게 아무 의문도 없어요. 자신의 힘을 자신이 생각하는 대로 사용할 뿐....단지, 요즘엔 마술사로서의 자신이 되는 일이 옛날보다는 없어졌을 뿐이죠."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92 시체를 내려다본다- 자신보다 연하로 보이는 시체. 물론 마술사라면 젊음을 되찾는 술법 정도는 부릴지도 모르겠다. 그렇다고 해도, 그가 자신을 도우려 한 것은 사실이었다. [ 가엾게도... 정말로, 불쌍하구나 ] 리쿠도우 레이카는 마술사의 저택을 몇 번이나 습격해 그들의 생활을 어느 정도 파악하고 있었다. 집이라는 것은 주거자의 내면이 표출되는 곳이다. 예를 들어 결벽증이 있는 인간은 의외로 방이 지저분한 경우가 많다. 그것은 자신의 더러움은 용서할 수 있지만 타인의 더러움은 용서할 수 없다는 것을 나타낸다. 많은 마술사의 집은 간소했고 감정이나 열의가 느껴지질 않았다. 그것은 아마도 그들이 인간으로서의 일상을 중요시하지 않는다는 의미겠지. 레이카는 비슷한 존재를 알고 있다. 일중독자(워커홀릭)... 집은 잠을 자는 장소, 욕조에 들어가는 장소. 단지 그 뿐이면 된다는 타입. 취미도 없이 인생 모든 것을 일에 바친 인간이 몸을 휴식하는 장소. 그리고 그런 반면에 마술사들은 숨겨진 지하실에 각각의 노력을 집중시킨 "공방"을 보유하고 있었다. 그것을 보고 레이카는 마술사의 본질을 이해할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거기에는 그들의 정열이 있었다. 인생이 있었다. 원념과도 닮은 희망이 있었다. 동시에, 절망이 있었다. 레이카는 마술사를 고문해 그들의 삶의 방식을 알아냈다. 마술의 심의에 달하기 위해 몇 세대를 넘어 피를 이어 쌓고 쌓아 닿지 못할 것을 알면서도- 그것에 인생 모든 것을 바친다. 레이카로서는 너무나도 허무한 삶의 방식으로 보였지만 그러한 삶도 있는 거겠지. 하지만, 어찌됐든 리쿠도우 레이카에게 그들은 이 성배를 향한 길에 놓인 방해물에 지나지 않았다. 그녀의 마음속에 연민 이상의 감상은 일어나지 않는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93 일부 결사에서는, 마술사가 세속과 다른 이름을 갖는 경우가 있다. 마술과 마주할 때, 그 전용 이름을 가진 쪽이 보다 순수하게 임할 수 있다는 대강 그런 이유인 모양이다. 반드시 자기자신의 이름을 가지고서가 아니라, 믿는 섭리나 좌우명같은 것으로써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고, 강의에서 배웠었다. 이것들의 이름을, 통칭 〈마술명(매지컬 모토)〉라고 하는 모양이다. 다만, 시계탑에 관계될 법한 마술사 가에서는 많은 곳이 태어났을 때부터 마술에 몸을 바치는 것이 정해져있기에, 그다지 일반적인(파퓰러) 사례는 아닌 것 같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의 내용
*94 세계의 전부라고는 하지 않겠다만, 7할정도는 예산에 의해 결정된다. 이건 마술세계에 있어서도 다르지 않다. 슬프게도, 애초에 세계의 가치를 수학으로 환산할 수 있다는 금전의 개념이 신비적이니 별 수 없다. 항상 인플레이션을 반복하는 지구상의 자산은 그것 자체가 집합적 무의식이 만들어내는 환상이다. 실제로, 금전과 관계되는 마술은 서양의 동서를 막론하고 일정 수요가 있는 모양이지만, 우리 오라버니같은 주절거림은 이쯤에서 관두자.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의 내용
*95 "──마술사는 기본적으로 집에 쪼그려 있는 한 무해하다고 할 수 있죠. 일단 나오면 인간의 신분으로 돌아갈테니까요" 담담하게 내뱉는 여성. 그녀의 말처럼, 마술사의 대외적 신분은 대게 사회에서 성공한 전통있는 일족이다. 마술은 많은 재산을 소모하지만, 마술사는 돈벌이에 마술을 사용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최선의 수단은 사회에 나가 성공한 계층을 얻는 것이다. 물론, 세상과 완전히 단절한 채 은둔생활을 택 한 마술사도 있다. ...그리고 뜻밖의 사고가 발생했을 떄 어느 쪽이 더 위험한지 말하자면, 그건 틀림없이 후자다. 어찌되었든 전자는 폭주는 하지 않는다. 인간사회와 접촉하고 생활함으로써, 그들은 절대적인 위기의 순간이 오지 않는 한 절대로 폭주는 하지 않는 생물이 되었다. 후자의 번거로운 점은, 그 대다수가 마술협회에 소솓되어 있지 않다는 것이다. 그리고 혼자서 무언가를 숨기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 애니메이션 BD 수록 특전소설 Blank Space 시시고편. 중역판의 번역이라 오역 있을 가능성 높음. 출처는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typemoon&no=6224180&s_type=search_all&s_keyword=%EC%8B%9C%EC%8B%9C%EA%B3%A0&page=1
*96 "예를 들어…… 해적 같은 것도 그렇겠지." / "해적이?" / "현대에선, 이상한 느낌이 드는 단어지만. 하지만 국제문제로서, 꽤 상위에 위치하고 있지. 그도 그럴 것이, 말라카 해협을 포함해서, 이 부근의 바다에는 해상수송물의 2할, 석유 무역량의 3할 정도를 수송하고 있는 거다. 그에 비해, 해협은 좁고, 이어지는 하천은 수백에 달하지. 즉 덮치기 쉽고 도망치기 쉬워서, 해적에게는 절호의 사냥터라고 할 수 있겠지. 실제로, 거슬러 올라가면, 12세기에는 그런 기록이 남아있을 정도니 말이지." / 빙글, 하고 파스타처럼, 스승님의 포크가 야키소바를 비튼다. / "그만큼의 역사가 있으면, 당연히 마술사도 엮이게 된다." / "…………윽!" / 한 순간, 숨이 멎었다. 현실적인 이야기를 빙글 뒤집어서, 신비의 혈육을 드러내는 듯한 스승님의 화법. / "해적의 신앙은, 또 제각각이지. 해운업으로써 번영한 도시인 것이니 그것도 당연. 험한 자연에 맞서기 위해, 바다에 사는 자들은 독자적인 규칙을 따르는 법이니까. 아무튼 간에, 그 중에 진짜 마술사가 섞여있는 것은, 결코 이상한 일은 아니야. 신비를 다루는 인간에게 있어 형편이 좋은 건, 대체로 권력의 뒷면이거나, 따르지 않는 자들이지." / 따르지 않는 자들. 그 말이, 자신의 목을 잡아당기는 듯이 느껴졌다. 체제에 활을 겨눠온, 권력에 순종하지 않는 자들. / "그렇기에, 해적의 신앙과 마술은 복잡하게 뒤섞이게 됐네. 해적이 마술사였던 건지, 마술사가 해적이었던 건지, 긴 역사 속에서는 애매해져 가지."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97 "너, 매직 유저잖아. 『강화』 정도는 할 수 있는 거냐." "……역시, 그 점을 산 건가요." 소근소근 답하자, 청년은 술냄새나는 숨결로 더욱 압박한다. "대답해라." "할 수 있는 건, 그 정도입니다. 가전의 마술도 있습니다만, 기대하지 말아 주세요." "흥, 최저한만 할 수 있으면 괜찮아. ……우선, 후계자로 선택받지 못한 차남이나 삼남 꼬맹이들도 있으려나." "…………" "묵비권인가. 뭐 됐어. 딱히 이력을 듣고 싶은 게 아니야." "다른 멤버도, 마술사인가요." "바보. 마술사가 그렇게 쉽게 굴러다녀서 발견되겠냐. 나랑 너 뿐이야. 그래도, 한 명 찾았으니 행운인 편이잖아." 질린 듯이 말하면서, 청년은 어깨를 으쓱거렸다. 마술사. 참으로도 동화스러운 개념이, 정말로 존재한다는 것을, 나는 알고 있다. 그리고 뱀의 길은 뱀. 뒤의 세계는 뒤로 이어져 있다. 비합법 조직인 해적과, 비현실의 베일에 숨은 마술사는 의외로 가까운 곳에 존재하고 있는 것이었다. 물론, 대부분의 관계자는 마술사 같은 존재를 모르지만, 지금 청년이 이야기한 듯이, 자세한 인간이 행운에 축복받으면 한 명 정도는 찾을 수 있다…… 정도의 거리다. "……누군가를 납치하고 싶다. 단, 생사를 불문하고(데드 오어 얼라이브), 라고 했던가요." "하하하, 동료로 끌어들이기 전에, 상대의 이름을 말할 수는 없으니 말이지." "매직 유저를 끌어들여서, 누구를?"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의 내용
*98 [딜러] ……루주(빨강) 13. / [스태프] 축하드립니다 고객님! 스트레이트 업이니 36배의 배당입니다! / [갤러리] 오오오……! / [갤러리의 남성] 또 저 꼬맹이야! / [갤러리의 여성] 스트레이트 업으로 또 맞추다니! / [갤러리의 청년] / 저렇게 젊은데…… 대체 어디 일족의 마술사지? / [갤러리의 젊은 여성] 반 펨의 카사(선상파티)에서 초대받아 왔다고 하던데. / [스빈] 어이 플랫. 위험한 냄새가 나기 시작했다고. 너무 많이 이겨버린 거 아니냐? / [플랫] 이야~ 그치만 처음에는 엉망진창으로 당했으니 말이지~ 이제야 겨우 되찾기 시작한 참이라구, 르시앙 군. / [스빈] 그런 소리 하지 말고. / [플랫] 펨 씨도 이 카지노에서 마음껏 놀고 가라고 했으니 괜찮을 거야~ / [스빈] 벌써 1천만 유로는 땄잖아. 이대로면 딜러의 체면이 안 설 거야. / [플랫] 오호~ 그런 거구나. / [스빈] 패턴 델타의 밀담용 마술인가. / [플랫] 내 밀담용 마술은 108식까지 있다구! 무심코 폭주시켰다간 관객석까지 날아가버릴테니 조심해? / [스빈] ……하아. 말해. 대체 무슨 술수를 부리고 있는 거야? / [플랫] 응. 저 딜러씨, 어지간히 실력이 좋은 사람이라 말이지. 주사위 눈의 확률 조사와 외부의 마술간섭 양쪽을 동시에 하고 있단 말이지. 그래서, 그걸 스리슬쩍 해킹. / [스빈] 스리슬쩍이라니…… 마술사의 카지노를 해킹한 게 들켰다간 지중해의 물고기밥이 되는 정도로는 안 끝날 거라고! / [플랫] 에에~ 그치만 이런 술식이 있는 걸 보면, 딜러씨는 해킹도 게임의 일부라고 생각하고 있지 않을까 하는데. 기뻐해주지 않을까? / [스빈] 너 정말, 지뢰밭에서 댄스하는 거 좋아하는구나. / [플랫] 그러는 르시앙 군도, 전체기초과의 과외수업을 조퇴하고 여기 와 있잖아. / [스빈] 모나코로 귀성한 니가 트러블에 휘말렸다는 이야기를, 파리에서 들었단 말이야. 내버려뒀다간 선생님한테 폐끼칠 거 아니야! / [플랫] 귀도 참 밝아라~ / [스빈] 어쩌다보니 우연히다. 너 같은 놈을 평소에 신경쓰고 있을리가 없잖아. / [플랫] 아니, 친가의 트러블은 해결했는데 말이지── / [스빈] 그 부분이다. 왜 마술사의 카지노에서 갬블하고 있는 건데! 특별강의로 친가로 돌아간 거 아니었냐! / [플랫] 이런저런 일이 있어서 말이야! 르시앙 군이 왔을 때는 심장 이외의 장기가 담보로 걸려있었단 말이지! 그래도 덕분에 살았다구! / [스빈] 내 장기도 담보로 걸어서, 룰렛 해서, 겨우 돌려받은 거였잖아! 정말이지…… 왜 마피아 상대로 그런 걸 한 거야. / [플랫] 후후후. 그치만 르시앙 군도 신나가지고 했잖아? 어떻게든 탈출해서 이 배까지 올 수 있었고. / [스빈] 네가 승산도 없이 승부하지 않는 건 알고 있었으니 말이야. 다만, 그것에도 한도가 있지. 저 딜러, 다음에는 우리쪽의 야바위를 확실하게 꺾어낼 생각이야. / [플랫] 그래 보이네~ / [스빈] 냄새로 알 수 있어. 우리의 해킹은, 간파당하고 있다고. / [딜러] 크흠. 고객님. 다음 베팅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 (마술 풀리는 소리) / [플랫] 아아 미안해요. 세계평화랑 에콜로지에 대해 생각하고 있어서. / [딜러] ……후우. 어떻습니까? 저도 이 플로어를 맡고 있는 딜러입니다. 다음 승부는 검정/빨강으로 일점승부. 지금까지 딴 금액을 전부 얹으시는 게? / [플랫] 그거, 이기면 저한텐 무슨 메리트가 있는 건가요? / [스빈] 어이 플랫! / [딜러] 바라시는 게 뭡니까? / [플랫] 일본에서라면 이럴 때, 「거는 조건은, 당신의 머리카락을 자를 것!」 이란 식으로 한다더라구요. / [스빈] 엉? / [딜러] 호오…… 저의 신병, 인가요? / [플랫] 어찌되건, 제가 이기면 딜러씨의 목숨이 위험한 거죠? 죽게 될 판이라면, 제 술식에 협력해주는 게 효율 좋지 않을까~ 해서. / [딜러] 과연…… 알겠습니다. 좋죠. / [갤러리의 남성] 어떻게 될 거라 생각해? 딜러는 진심이야. 더는 질 수 없잖아. / [갤러리의 여성] 그치만 저 아이, 정말로 이길지도 몰라. / [갤러리의 남성] 하지만 이기게 되면, 그거야말로 그냥은 끝나지 않아. 재밌게 됐구먼.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 드라마 CD 카지노와 하늘과 질리지 않는 두사람
*99 그리고, 그는 아메리카라는 국가의 뒷세계에서, 넓고 깊게 뿌리를 펼쳤다. 신성로마제국을 아메리카에 재현한다는 등의 말을 호언장담했던 남자가, 실제로 황제라고 불릴 만할 정도의 권력과 재력을 손에 넣은 것에 관해서는, 범죄사 연구가나 FBI, 혹은 TV의 코멘테이터가 다양한 이유를 대고 있지만 ---- 진정한 이유를 아는 자는 그렇게 많지 않다. 그는, 국내 외의 넓은 지역에 있어서, 수많은 『마술사』들을 비호했던 것이다. 타 가문과의 세력 다툼에서 패했던 자. 마술의 높은 경지를 목표로 했으나 재산이 따르지 못해 파산했던 자. 이단으로 본래의 땅에서 쫓겨났던 자. 범죄자로서 표면의 사회에서 심하게 낙인찍혀, 마술세계에서도 거북해했던 자. 혹은, 스스로 문을 두드렸던 자 ----. 여러 사정을 품은 마술사들의 후원자가 되어, 그 활동을 지원해왔다. 직접적인 금전뿐만 아니라, 토지를 제공하여, 원래 있던 마술사들을 『표면의 힘』으로 배제하는 것 같은 일도 행하고 있다. 힘 있는 마술사라면 다소의 권력이나 폭력같은 것은 아랑곳하지 않지만, 암시나 매료에 관해서 지식이 있는 괴한들의 습격, 더욱이는 저격이나 재판소로의 소집같은 것을 완전히 막을 수 있는 자라면, 자연히 그 수는 한정되어 있다. 만약 시계탑의 명물강사나 한 분야에서 이름을 알린 마술사라고 해도, 마술각인의 힘만으로 사태를 타개할 수 있는 일류 능력자도 아닌 한, 불의의 총탄같은 것을 막기에는 전용의 호신예장을 휘감을 필요가 있다. 그것이 아니라면, 마술사라고 해도 훌리건의 폭동이나 지나가는 괴한과 맞닥뜨린 것만으로 어이없이 죽어 버릴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본래라면 시계탑이나 교회같은 곳에서 문제시삼아, 가장 먼저 처리될 법한 사례이지만 ---- 스쿠라디오 패밀리의 일이 의제에 올랐을 때에는, 이미 그들은 어느 정도의 『마술세계의 힘』을 손에 넣어 버린 뒤였던 것이다. 어중이떠중이 마술사들이, 과연 단결해서 하나의 범죄조직을 지키는 일 같은 것이 있을 수 있는 것일까? 그런 의문을 가진 자는 많았지만, 실제로, 스쿠라디오 가문에 보호받은 마술사들은, 후원자를 지키기 위해서 힘을 아낌없이 사용했다. 최대의 이유로써 ---- 가르바롯소는, 마술사들이 마술사로서 이루어내는 『성과』에, 전혀 흥미가 없었다는 것을 들 수 있다. 마술사들의 성과를 빼앗는 일이 없는 것은 물론이고, 마술사들이 바라지 않는다면, 그 내용조차 무리하게 들으려고 하지 않았다. 그저, 마술사들이 필요한 것을 알리고, 스쿠라디오 가문은 그것을 아낌없이 제공한다. 그런 일방적인 관계에 익숙해져 버렸던 마술사들의 다수는, 이 환경을 잃어 버린다면, 자신이 목표로 하는 『근원』으로의 길이 닫혀 버린다고 느꼈다. 스쿠라디오 가문의 은혜를 중요시하는 마술사는 불과 몇 명밖에 되지 않지만, 오히려 마술사로서의 합리적인 사고로부터, 많은 자들이 자진하여 스쿠라디오 가문에 편입했던 것이다. 결과로써, 스쿠라디오 가문은 뒷세계 속에서 유례 없는 약진을 보였다. 그 밖에도 『마술사』의 존재를 알고, 그 방면에 손을 대는 조직은 어느 정도 있었지만, 많은 자들은 마술사를 억지로 지배하려고 했기 때문에, 초보적인 암시같은 것에 의해 역으로 이동당하거나, 혹은 파멸되어 갔다. 최종적으로 스쿠라디오 패밀리는 정부의 일부와도 유착하여, 스노우필드의 『계획』에도 한 몫 할 정도의 힘을 얻었다. 거짓된 『성배전쟁』에서, 마스터 후보의 마술사를 한 명 보낼 정도의 힘을.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100 [플랫] 히히히. 곧 있으면 도버 해협이네. / [스빈] 어. 그립디 그리운 잉글랜드다. / [플랫] 아 그렇지, 주방에서 커피에서 내려올게. / [스빈] 아, 고마워. 밀크YES 설탕YES로. / [플랫] 예이. / [플랫] 어어. 어? / [스빈] 무슨 일이야? 없었으면 블랙이여도 돼. / [플랫] 이거, 관인가? 아, 아니구나. 뭔가 실험체의 캡슐? / [스빈] (킁) ……! 플랫, 물러서! / [???] 우워어어어! / (쾅!) / [스빈] 이 녀석, 호문쿨루스인가! / [플랫] 우와아! 제트기 속에 바이오 몬스터야! 점점 더 액션 영화 같아졌다! / [호문쿨루스] 뮤턴트 병기, 넘버 13. 각성. / [플랫] 아 써틴 씨라고 하나요! 깨워서 죄송합니다! / [호문쿨루스] 무차별 공격모드, 기동. / [스빈] 그렇구나, 이 제트기는 이 녀석은 운송하기 위한……! / [플랫] 오호라, 제트폭격기로 적국에 바이오 병기를 투하하는 실험이라도 한 걸까나. 그나저나, 마술로 만든 거잖아 이거!? / [호문쿨루스] 말살한다. / [플랫] 아고고고고, 혹시 화났어? / [스빈] 혹시나가 아니여도 동면하다 깬 곰 같은 거잖아! 플랫, 조종 니가 맡아라. Pallida Mors(창백한 죽음이여)! 하아압……! / (퍽!) / [호문쿨루스] 그으으으으……! / [플랫] 우하하하, 역시 르시앙 군. 바이오 몬스터에게 안 지는구먼! / [스빈] 지지는 않을……뿐이야…… 이 녀석, 강하다고……! / [호문쿨루스] 대상을 제2종 영적전투자로 인식. 인공근육, 리미터 해제. / (푸슈욱) / [플랫] 아, 그렇구나! 그 마피아가 내 장기를 원할만 했네! 이 사람, 마술회로를 이식한 사역마야! 아아 그랬구먼. 그치만 이럴 거면 더 효율 좋은 제조법이 있을텐데. 예를 들어 내 신장이라면── / [스빈] 크, 크으윽, 그렇게 느긋하게 설명하고 자빠져있을 때냐……! 플랫, 이 녀석을 어떻게든 기체 밖으로 내쫓을 순 없는 거냐! / [플랫] 아아…… 내보내는 정도로는 죽지 않을테니까, 지상에 무차별 공격모드 바이오 몬스터를 풀어놓게 되는 게 아닐까? 선생님한테 혼날테니까~ / [호문쿨루스] 우오오오오오오오!!!! / (쾅!) / [스빈] 크어억! ……그렇다면, 이 녀석을 어떻게든 묻어버릴 수밖에 없겠네……! 할 수 있지, 플랫! / [플랫] 말해주는구먼 르시앙 군……! 가라──!! / (부우웅) / [호문쿨루스] 기체의 추락을 인식. 의도, 인식불능. / [플랫] 「확실히 이 녀석이 추락하면 피바다가 되겠지」 / [스빈] 하하하. / [플랫] 「하지만, 네녀석도 죽겠지?」 / [호문쿨루스] 크아아아……! / (펑!) / (따르르릉) / [플랫] 네~ 아 라이네스쨩? / [라이네스] 나다. 화려하게도 했더군. / [플랫] 빨리 돌아오라는 요청이었잖아요? 뭐, 결국 그걸로도 안 죽어서 트렌트강 강변에 일시적으로 봉인해두는 판이 됐지만요. 결과만 좋으면 전부 좋다는 것으로! 저건 장마리오 씨가 나중에 쿠킹해주거나 하겠죠!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 드라마 CD 카지노와 하늘과 질리지 않는 두사람
*101 딱 한 곳, 시계탑에는 신비와 직접적인 관계가 없는 과가 있다. 그것은 시계탑의 마술과 권력으로 어떻게 현실사회에 개입하느냐는, 또는 시계탑의 내부에서의 균형을 어찌 조정하느냐는, 극히 저속하고도 불가결한 집단이었다. 법정과. 그것은 법률과 정치를 배우는 곳이 아니라―― 관장하는 과. 『근원의 소용돌이』에 다가서려 하는 마술사들의 본능마저도 무시하고, 그저 시계탑의 안정과 발전을 위해서만 존재하는, 본래는 이단인 파벌이었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의 내용
*102 ---- 믿어지지 않는다. 그녀에게 있어서의 『이교도』가 압도적으로 많은 도시이기는 하지만, 많은 종교로부터 『이단』으로 간주되고 있는 마술사가, 한 도시의 사법 ·행정조직을 수중에 넣고 있다는 사실은, 그녀에게 있어서 어지간히 믿을 수 없는 일이었다. 시계탑의 권력을 생각한다면, 현대에서는 드문 일은 아닐지도 모른다. 하지만, 적어도 시계탑과 연을 가지지 않는 그녀에게는 충격적인 사실이었다. 종파는 달라도, 자신과 같은 신을 숭배하는 자들도 이 도시에는 존재한다. 그러한 속에서, 이교도조차도 아닌 마술사들이, 도시를 뒷면에서 지배하려 하고 있는 것이다. 눈감아줄 수는 없었다.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103 성당교회의 권력이 강한 합중국에 있어서는, 마술을 정치에 엮으려고 하는 움직임을 억제되었고, 어디까지나 일부 기관의 관할이라는 것으로 전락했다. 100년 후, 200년 후에 조금이라도 후유키의 성배전쟁에 가까워지는 것으로 좋다. 설령 아메리카라는 국가의 시스템이 변하더라도, 그곳을 기반으로 존속하는 조직을 쌓아올리는 것이다. 『그들』은 그런 기세로, 토지 수호의 일족으로부터 땅을 강제로 빼앗고, 땅의 영맥을 대규모로 휘젖기를 계속했던 것이다. 하지만, 파르데우스의 아버지가 그 사업을 이어받았을 무렵, 100년을 기다린 끝에, 커다란 전환기를 맞는다. 파르데우스의 가계와는 별도로, 정부의 암부에 관계가 있던 어떤 마술사가 ---- 대성배의 시스템의 일부를 재현할 수 있다고 제안해왔기 때문이다. ---- 「후유키의 성배의 일부를, 훔쳐오지」 ---- 「그것을, 이쪽에서 배양하면 된다」 무슨 우스갯소리를. 누구도 그렇게 생각했지만, 그 마술사가 과거에 정부에 대해서 몇 가지의 실적을 남겼기 때문에, 무시할 수도 없었다. 하지만, 대성배를 배양한 시점에서 가짜는 가짜다. 완벽한 존재인 후유키의 성배와 비교해서 영맥과의 연결도 강하지 않다. 그것으로 정말로 재현이 가능한지 물었던 파르데우스의 아버지에게, 마술사는 말했다. ---- 「계기를 이용하면 된다」 「계기, 군요」 아버지로부터 들은 얘기를 떠올리면서, 파르데우스는 고민하며 혼잣말을 한다. 「그 『계기』가, 도시의 남쪽에 크레이터를 만들었다는 건, 아이러니에도 정도가 있지」 큰 한숨을 토해낸 후, 싹, 하고 웃음을 지우고, 자신의 임무를 개시한다.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104 시계탑에 있어서, 자금이 없다는 이유로 재능을 헛되게 쓰는 마술사는 산만큼 있다. 그게 신참이라면 더욱 심하고 그들은 항상 후원자를 바라고 있다. 라이놀은 그런 신입생들에게 과제라 말하며, 풀어야할 문제와, 그걸 위해 필요한 경비를 제공하고 있었다. 요컨데 닥치는대로 자신의 연구과제를 흩뿌리고, 간접적으로 후임을 기르고 있는 것이다. 가정이나 제자에 운이 없었던 라이놀은 사회 안에 정보유전(밈)을 풀어놓는 것으로, 자신의 후손을 남기는 선택을 한 것이겠지. 예부터 마술, 마도의 추구에는 돈이 드는 법이라, 부유한 자가 아니었다면 마술사의 문조차 빠져나갈 수 없었지만, 20세기 초반, 그 문제는 다소나마 완화되었다. 12번째 학과로서 현대 마술이 승인된 덕이다. 현대마술은 요 백년에 일어난 마술을 정리해, 넓고 얕게, 보다 일반적인 마술로서 "쓰기 편하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삼은 학부다. 로드들의 후원자도 승인도 필요 없이, 자유롭게 마술을 말하며, 평가하며, 때로는 영상등도 올리며, 그야말로 현대사회에 적응한 신세대(뉴에이지)들의 필드이다. "시계탑의 문은 5세대를 거듭한 가계에게만 열린다" 라고 불리던 암묵의 룰은 현대마술과의 성립에 의해 무너졌다. 이리하여 지금까지 들에서 굴러다니던 많은 신참이 시계탑의 문을 두들기고, 마술학원도시는 전성기의 번화함을 되찾았다. 신세대(뉴에이지) 최대의 출세가라고 불리는 엘멜로이 2세가 현대마술의 학부장 자리에 착임한 것도 시류라고 할 수 있겠지. 라곤 해도, "거슬러 올라도 고작 1세기 정도"의 신세대와 "21세기 이상의 역사를 가진" 명문마술사들의 알력이 얼마나 되는지는 말할 필요도 없다. 신세대는 어디까지나 노동력이며, 시계탑의 경제를 돌리기 위한 일개미에 지나지 않는다……라는 것이 로드들의 견해다. 라이놀도 그건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재능에 귀천은 없다. 마술사에게 있어 우선해야 할 것은 집안이 아니라 명제이다. 자신이 태어난 의무. 자신이 만들어진 의미를 완수한다. 그걸 위해 시계탑이, 그걸 위해 마술사는 존재한다. 역사가 어떻다 혈통이 어떻다, 그런 과거의 이야기로 시간을 낭비하는 것 자체가, 마술의 시조에 대한 모독이라고 라이놀 그시온은 느끼고 있다. 「후임을 육성하는 게 마술사의 의무다. 자신의 연구(인생)따위 25년까지면 충분하다고. 여하튼 그게 재능의 피크다. 그 뒤엔 쓰는 만큼 무의미하다고. 인간,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하면 미래에 바치는 시간으로 전환해야지」 - 2015년의 시계탑의 내용
*105 서구와 아랍계 혼혈 마술사. 청년 사업가. 석유왕의 아들. 백 년 전, 갈리아스타는 돈으로 어떤 마술을 샀고, 특권 계급의 조심성의 하나로서 (흥미 본위로) 아들들에게 남겼다. (중략) 마술사로서의 기량은 이류이지만, 그 정신성은 마술사로 완성되어 있다. 아트람의 아버지는 부자의 취미로밖에 마술을 대하지 못했지만, 아트람은 현대인으로서 마술의 유용성을 인정하고 이용하려하고 있었다. 언젠가 석유 자원이 고갈될 것을 걱정해 인체를 단기간에 고정 연료로 양산할 수 있는 공방을 만들려고 생각했다. 또한 아트람은 인명을 경시하는 것은 아니다. 부유층에게 있어 노예 계급은 자원이다 라고 교육받았기에, 돈으로 살 수 있는 인간을 같은 인간으로 보지 못하는 것뿐이다. - 애니메이션 엘레멘츠의 내용
*106 마술 협회의 입장은 일반 마술사들보다는 위. 돈으로 산 작위라고 일컬어진다. 당연히, 토박이의 귀족인 로드 (엘멜로이 라든지 바르토멜로이 라든지)에 떨어진다. 몰락했지만 귀인으로 자리를 인정받고있는 토오사카 정도의 취급. - 애니메이션 엘레멘츠의 내용
*107 여하튼, 시간만은 있었던 것이다. 십 년, 이십 년, 삼십 년, 사십 년, 오십 년, 육십 년――. 이 집념의 기점이 된 것은, 무엇이었던가. 근원에 도달한다는, 마술사 모두의 원동력? 물론, 그것은 크다. 마술사로서 태어난 이상, 그것을 지향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과연 그런 "순수"한 바람으로, 이곳에 도달할 수 있었을까. ……팔십 년 쯤 전의, 괴로운 기억이 되살아난다. 당시, 아직 신진기예의 마술사로서 화려한 데뷔를 장식한 그에게, 하나의 연담이 나섰다. 좋은 연담이었다. 대닉에게 있어선, 귀족(로드)로 이어지는 혈족의 일족과 이어지는 것이 된다. 하지만, 이까지 기다리는 데에는 시간이 걸렸다. 위그드밀레니아의 피는 탁해지고 있었고, 5대후까지 보존될리가 없다. 후는 영락할 뿐이라고, 어느 마술사가 충고했던 것이다. ――어리석어. 5대나 후라면, 대책같은건 얼마든지 생각할 수 있겠지. 그렇게 생각한 것은, 대닉뿐이었던 것 같다. 리스크를 원하지 않았던 상대일족에게, 그는 즉각 배제하지 않으면 안되는 이분자가 되었다. 웃는 얼굴로 어깨를 두드리며 우정을 맹세한 의형도, 수줍어하며 사랑을 속삭였던 반려가 될 터였던 여자도, 모두 그를 외면했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108 「음. 본래는 마키리라고 하지. 마토라고 이름을 꾸며 이 나라에 뿌리를 내렸지만, 아무래도 그게 잘못이었던 듯 하다. 이 나라의 흙은 우리들에게는 안 맞지. 이 200년 간 피는 엷어져, 지금은 저런 되다 만 녀석이 후계자라는 꼴이지」 -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109 시시고우 가문은 몇 대 전 유럽에서 일본으로 흘러들어온 마술사였던 모양이다. 물론 시시고우라는 이름은 일본에 정착한 후 붙인 것이다. 그 때는 이미 마술각인이 소실되어 가고 있었고 태어나는 아이들의 마술회로의 수도 줄어들었다. 그런 상황에서 일본으로 이주한다는 것은 그들에게 있어 치명적인 타격이 될 것이 분명했다. 마술사에게 있어 마술기반이 존재하는 토지에서 멀어진다는 것은 더할 나위 없이 치명적인 행위인 것이다. 아니나 다를까 1대도 지나지 못해 거의 마술사라 부르기 힘들 정도의 쇠퇴가 시작됐다. 이대로는 안 된다. 이대로는 이대로라면 끝나버리고 만다. 뭔가 하지 않으면 뭔가, 지금이라면 아직 늦지 않았다. 지금이라면 마술이라는 기적에 매달릴 힘이 있다. 하나부터 열까지가는 것은 단순하지만 0에서 1을 창조하는 것은 어렵다. 그렇다면 어찌해야 하는가. 마술기반에서 멀어진 그들은 이미 새로운 마술을 배울 수도 없었다. 1초 1초가 지날 때마다 그들은 조금씩 쇠퇴해 간다. 다음 세대가 되면 이미 마술사라고는 부리기 힘든 존재가 되리라.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110 결론으로- 시시고우 가문은 혼을 팔기로 했다.[ 그 뭐냐, 옛날이야기에 자주 나오잖아? 영업악마(Mephistopheles)와의 계약. 우리 선조님은 말야, 그걸 해버린 거야 ] 과연 일본에서 어떤 것과 계약한 것인가 그것은 계약한 시시고우 당주만이 알고 있다. 시간을 되돌린 것인지 단순히 부활시킨 것인가 아니면 새로운 각인이나 육체를 부여받은 것인가. 그것조차도 불확실했다. 알 수 있는 것은 그것은 자기강제증서셀프.기어스.스크롤 같은 말도 안 되는 구속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 그리고 소원을 비틀어 해석하는 일 없이 정확하게 이루어 주었다는 것. 어찌됐든 시시고우 가문은 기적적으로 부활했다. 마술각인은 부활했고 전성기 이상의 힘을 발휘했다. 소실되어 가던 마술회로도 질과 양 양면으로 상향되어 시시고우는 극동의 마술 명가로서 되살아난 것이다. 배우고 있던 마술은 대부분이 잊혀지고 사령마술(네크로맨시)을 습득하게 됐지만 배고픈 거지가 밥을 가릴 수는 없는 거지. -그리고, 당연한 이야기지만. 그런 기적에는 당연히 댓가가 필요하게 된다.[ 그 댓가가, 나라는 거다 ] 결국 그 계약은 저주였던 거겠지. 다가올 미래를 희생물로 삼아 현재의 충만을 우선시했다. ...인간으로서는 치명적인 어리석음이었지만 마술사라면 어쩔 수가 없다. 왜나 하면 그 미래는 [ 인간으로서의 미래 ] 였으니까. 그런 것을 긍지 높은 마술사들이 받아들일 수 있었을까. 미래 따위 자신들에게는 상관없이 소중한 것은 지금 시시고우라는 일족이 마술사로서 성공할 수 있는가. 단지, 그것뿐이었다- 그리고 저주는 몇 세대 후에 제대로 발동됐다. 무언가 계기가 있었는가는 불명확하다. 단순히 그렇게 정해져 있었는지 아니면 러시안 룰렛처럼 우연히 발현한 것인지. 어느 쪽이던 간에 희생자가 된 것은 시시고우 카이리였다. 그 저주는 마술사로서 정말 최악이라 할 수밖에 없었다. 시시고우 카이리는 자식을 만들 수 없다. 절.대.로. 만들 수 없다. 아무리 귀중한 마술각인을 가지고 있어도 시시고우 일가는 여기서 맥이 끊어지도록 약속된 것이다. [ 뭐야 그게. 양자가 됐든 뭐가 됐든 끌어들이면 되잖아 ] 붉은 세이버(모드레드)의 말에 시시고우는 입에 물던 담배를 손가락으로 집어 땅바닥에 비벼 껐다. 땅바닥에 담배를 비비며 그는 기묘한 미소를 띄우고 있었다. [ ...뭐, 우리 쪽 양반들도 그런 식으로 낙관시하고 있었겠지만 말야. 아버지가 연줄이 있던 양자를 데려왔는데 내 각인을 전이시키는 순간 죽어버렸지. 어찌 해 볼수가 없게 됐어 ] 거절반응이 일어난 것도 아니다. 조금이지만 시시고우 가문의 피를 이은 먼 친척이었고 이식전의 검사에서도 높은 적합률을 보이고 있었다. 해부를 해서 알 수 있었던 것은 시시고우 카이리의 마술각인이 원인이라는 것이었다. 마술각인에서는 즉사계의 독이 새어나오고 있었다. 마술각인은 시시고우의 몸에 완전히 적응해 있었고 그 이외의 육체에 이식되면 즉시 독이 발생하는 모양이었다. 그것을 알게 된 시시고우는 또다시 이식을 반복하려는 아버지- 시시고우 토우키를 제지하고 모든 것을 포기하기로 했다. 시시고우 가문은 시시고우 카이리로 끝을 맞이한다고. 시시고우 카이리는 집을 떠나 마술을 사용하는 현상금 사냥꾼(아웃사이더)으로 전락했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111 토오사카 토키오미의 아내이자 린과 사쿠라의 어머니. 옛 성은 젠조(禅城). 몇 세대 전에 마술사의 선조가 있는 젠조가(家)는, 작금이야 마도와 연이 없는 평민이지만 그 피에 흐르는 마술의 인자에는 특필할만한 것이 있었다. 거기에 주목한 토오사카 토키오미의 구애에 응한 결과, 아오이는 터무니없는 마술적 소양을 갖춘 두 자매를 낳게 된다. 딸인 린과 달리 토키오미가 비인간적인 가치관의 소유주라는 것을 충분히 이해 중이었으며, 그러고도 남편을 맹목적으로 사랑하고 있었던 아오이라는 여성은 역시 토키오미와 마찬가지로 커다란 뒤틀림을 품은 인물이었을지도 모른다. 아마 카리야와 맺어졌었더라도 행복한 가정은 만들지 못했던 거 아닌가…… 덧붙여서 토키오미의 토오사카 깜빡 실수 효과가 발동하는 건 정말로 목숨에 관할 만큼 중대한 국면이며, 평상시 가정에서 그는 그야말로 흠잡을 데 없는 완벽초인이었다. 토키오미는 훗날 호무라바라에서 피로한 린의 우등생상을 가족과의 일상생활에서 발휘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런 대디의 쿨함에 린과 아오이는 매일 같이 홀딱 빠져있었다 이거지. - 페이트 제로 마테리얼 용어사전의 내용
*112 어머니는 정식으로 마술 세계에 살아가는 인간은 아니지만 그 세계에 속하는 인간은 맞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레이로우칸 본가에서는 약간 떨어진 방계의 자녀로 태어나, 마술회로가 타고 나진 않았지만 그 혈맥에는 가치가 있다고 간주되어 조부의 의향으로 아버지와 맺어지고─미사야를 낳았다. 극히 질이 우수한 마술회로를 가진 자신이 이 세상에 있을 수 있는 것은 어머니의 존재 때문이다. 어머니의 존재는 결코 쓸모없지 않았고, 어머니의 가계인 레이로우칸 방류에도 의의가 있었다고 잘라 말할 수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어머니는 마술사가 아닌 것이다. 진리의 끝을 추구하며 인륜을 초월하여 신비의 길을 걷는 자가 아니다. 개인으로서의 아버지, 그리고 미사야에게 안정을 주는 소중한 사람이긴 했어도, 마술사로서의 아버지와 자신에게 협력자나 공동 연구자로 나란히 서는 사람은 아니다. 그래서. 아.무.것.도. 모를 것이다. 실제로도 아버지는 마술사의 면을 어머니에게 보이는 일이 그다지 많지 않다. 미사야가 본 '아버지와 어머니 함께 있는'장면은, 거의 아침저녁 식사 때 식탁에서 정도였고, 사실이나 침실에서 두 사람이 무슨 대화를 나누는지 까지는 알 수 없지만 그래도 분명 식사 때와 별반 다르지 않을 것이다. 아버지는 조용히 사색에 잠긴다. 어머니는 온화하게 웃는다. 평소처럼 두 사람은 평온하게 있을 것이다. - 페이트 프로토타입 창은의 프래그먼츠의 내용
*113 솔라우 누아다레 소피아리 【ソラウ・ヌァザレ・ソフィアリ】 [인명] 마술협회에서 은연한 세력을 자랑하는 명문 누아다레가(家)의 딸. 케이네스 엘멜로이 아치볼트의 약혼자. 통상 일자상전을 원칙으로 두는 마도의 가문은 적자 외에는 마도의 존재 그 자체마저 비닉하는 것이 통례지만, 솔라우의 탄생 당시 누아다레가는 꽤나 불온한 권력투쟁 한 중간이어서, 적자가 암살당하는 게 아니냐는 패러노이어에 씌여있었다. 거기서 대책 삼아 누아다레는 오빠동생 남매 쌍방에게 마술의 초보 교련을 실시해, 머잖아 마술각인을 이식하는 단계까지 생존해있었던 쪽을 후계자로 삼는다는 방침을 취했다. 그런데, 결과적으로 남매 쌍방 모두 무탈하게 투쟁이 종결하여 마술각인과 적자의 지위는 솔라우의 오빠에게로 주어진다. 사실상 용무가 끝나버려 존재 그 자체조차 부정된 모양새인 솔라우였지만, 마술사로서의 우수한 육체적 유전형질과 유소기에 주입된 기초마술의 소양은 1류 마술사에게 조수로서 봉사하기에 충분할만한 것이라, 그녀는 그 점도 포함한 "상품가치"를 갖고 정략 결혼의 도구가 되었다. 그 대우에 솔라우가 불만을 품은 건 아니다. 애당초 호오라는 감정이 무엇인지마저 솔라우에게는 이해할 수 없는 것이었다. 분명 그녀는 까다롭고 제멋대로에다 주위를 이리저리 계속 휘둘러왔지만, 그것은 자기가 지닌 귀인(貴人)의 가치를 높이 유지하기 위한 태도로서 유소기부터 새겨진 처세술이며, 솔라우가 진정으로 뭔가를 원하거나 희망을 품었던 적은 태어나서 지금에 이르기까지 한 번도 없었던 것이다. 따라서 솔라우에게 디어뮈드의 마모(魔貌)에 의한 매혹이, 사모의 마음으로서 올바른지 그릇되었는지 같은 건 문제가 아니었다. 그녀에게는 마음의 가장 깊은 곳에서 솟아오르는 격정이란 감정이야말로 태어나서 처음으로 손에 넣은 지보였으며, 인생의 가치라 할만한 무엇인가였던 것이다. ……라는 설정을 들은 나스 키노코가 "제 모에 포인트에 한 중간 스트라이크이옵니다."라고 괴로워하며 굴렀다나 뭐라나. - 페이트 제로 용어사전의 내용
*114 「마술은 기본적으로 일자전승인 모양인 것 같지만 말이여. 뭐어 우리 아부지라고 혀야하나 행자가 염복가였단 말이제. 첩한티 숨풍숨풍 낳게현 꼬맹이가 십수 명 있었단 말이여」실실 세이겐이 웃는다. 현대에서는 드물게, 하지만 조금 시대를 거슬러 올라가면 얼마든지 있었던 사례다. 백명 가까이 아이를 생산한 왕이나 호족의 예같은 건, 일일이 나열할 필요도 없다. 「그라고서 생각혔겄제. 애들을 서로 붙여서 뽑자고」 「붙여서?」로자린드의 표정이 움직였다. 「그려. 뭐 애초에 수행자였응게 수행장소는 부족하지 않았겄제. 마술은 다수에게 전하는 만큼 힘을 잃는 모양이지만은, 수험도의 경우엔 반절은 종교여. 초보적인 기술을 알려주는 것 정도로는 대단한 영향도 없단 말이제」제자는 많이 갖지만, 골자가 될 비오[秘奧]를 전하는 것은 극히 일부의 내제자 뿐. 그건 그것대로, 마술사로서 정당한 모습이겠지. 가장 많은 패턴은 아이들 중에서도 특히 한명만을 골라, 남은 아이에게는 마술의 존재조차 알려주지 않는 것이지만, 지방이나 형식에 따라서는 일부분 변화를 낳는다. 세이겐의 가문도 그것의 한 부류였다. 「뭐, 애초에 극동의 마술은 서양과는 여러가지 시스템이 다르긴 헌디 말이여. 우덜 일파의 경우엔 꽤나 서양 것을 덧씌운 것 마냥, 마술각인 같은 것도 계승혀. ……혀서, 그리되믄 고 마.술.각.인.을. 누.구.헌.티. 물.려.주.냐.여. 나는 낙오자였응게, 아무래도 좋았제. 마술은 비교적 좋아하는 편이지만, 모두덜 눈이 등잔만 해져서는 뒤쫓아 댕기는 근원이 어쩌고 하는 것에는 딱히 흥미 없었고 말이여. 그라기 보다는 흥미가 없는 단계에서 재능이 없다는 것이겄제. 스승님 이라고 혀야하나 아버지에게는 탄식소리를 들었지만서도, 탁하고 느낌이 안오는 것은 어쩔 도리도 없당게. 거기다, 나한테는 형님도 있었고」 「오라버니, 인가요」어렴풋이 로자린드의 목소리는 상기되었다.너무나도 자신의 상황과 상통해버리는 단어였기에. 「오오. 하이네 형씨 정도인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서도, 고거 참 대단하셨제. 다른 형제들도 뭐 형님이 걸출혀셨던 거슨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으니 말여. 애초에 마술사 가계 시점에서 본다믄, 고독에 빠지지 않은 것만 해도 나은 편이고」고독. 적당하게 작은 항아리에, 독뱀이나 독거미, 또는 지네나 전갈따위의 생물을 모아 동족상잔을 시켜, 최후에 살아남은 것을 저주의 촉매(카탈리스트)로써 사용하는 마술이다., 대륙에는 널리 알려져 있는 주술이며, 독을 가진 생물 뿐만 아니라, 개나 고양이, 늑대로도 비슷한 형식은 알아차릴 수 있다. 이 경우에는, 견습 마술사를 서로 싸우게 하는 것으로, 살아남은 한 사람을 후계자로 하는 방식인 것이다. 복수의 아이에게 마술을 교수시킨 경우에는 비교적 잘 알려진 패턴이었다. 부모가 그런 방식을 취하지 않은 것만해도, 세이겐의 형제들은 행운스러운 사례라고 해도 되겠지.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의 내용
*115 마술각인이 장기와 같은 존재라면, 필연적으로 수명 또한 존재한다. 물론 일반 생물의 스케일로 가늠할 수 있는 건 아니며, 수백 년, 경우에 따라서는 천년 이상 살아갈 수 있는 마술각인도 있는 모양이지만, 이 한계도 특질에 따라 오르락내리락한다. 너무나도 시간을 오래 보낸 마술각인은 노쇠하는 것이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의 내용
*116 "――천사의 이름을 묻겠다." "물음을 받고 대답하지 못한 자는 마땅히 천사가 벗겨지리." "나의 천사를 붙잡은 자를 유산의 상속자로 삼으리라."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의 내용
*117 박리성 아도라. 천사에게 매혹되버린 마술사가 만들어낸, 하나의 생물체와 같은 마성. 『시계탑』에서 현대 마술과의 군주(로드)로서 엘멜로이 2세는, 이 박리성 아도라의 유산상속다툼에 휩쓸리게 된다. 성 중에 아로새겨진 다수의 천사, 그리고 초대자들은 이러저래 부여받은 <천사명>의 수수께끼를 풀어낸 자만이 박리성 아도라의 『유산』을 계승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것은 결코 단순한 추리가 아니었고, 『시계탑』에 소속된 고위의 마술사들에게조차, 너무나도 환상적이면서 비통한 사건의 시작이었던 것이다. 마술과 신비, 환상과 수수께끼가 교착하는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집』, 지금 개막.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 홈페이지의 소개 코너
*118 그래, 하지만 특출난 개성은 분명하게 최고수준이지만 동시에 범용성이 좁아져 마술사의 세계에 있어선 만능한 것이 고귀함의 증거「블루블러드」라고 불리고 있어. - 부탁해요 아인츠베른 상담실의 내용
*119 키리츠구 왈, 어떤 인간에게도 하나 정도는 적성이 있는 마술계통이 있다고 한다. 그 인간의 "기원"에 따라 마력을 끌어낸다, 라고 하고 있었지만, 그 부근의 이야기는 전혀 모르겠다. 확실한 것은, 나 같은 녀석이라도 하나 정도는 쓸 수 있는 마술이 있고, 그걸 단련해 가면, 언젠가 키리츠구 같이 될 수 있을 지도 모른다, 라는 것 뿐이었다 -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공통루트의 내용
*120 「알겠어? 전에도 말했지만, 너는 "강화"가 아니라 "투영"의 마술 사용자야. 그런 네가 보다 상위의 복제자인 아쳐의 마술이론을 경험하면, 진짜와 같은 능력을 가진 복제품……까지는 못 되겠지만, 진짜(original)와 비슷한 능력을 가진 복제품을 형성할 수 있어」-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121 속성이 미술의 근본을 규정하는 요소이면, 그것 보다 더 깊은, 존재의 근본을 규정하는 것이 "기원"이다. 기원은 마술사 뿐만 아니라 모든 존재가 가진 태생의 방향성이며, 존재 그 자체가 불가분이라고 생각된다. "기원"이 강하게 겉에 나온 마술사는, 가끔 통상의 속성에서 벗어나 기원 그 자체가 속성이 되는 경우가 있다. 그러한 마술사의 대부분이, 돌출된 전문가의 재능을 발휘한다. 그러므로, 일반적인 마술사보다, 보다 높은 경지에 도달할 수 있다고 여겨진다. - 페이트 컴플리트 마테리얼3의 내용
*122 「앞에서, 마술에 한계는 없다고 했지만. 저것은 사람의 지혜가 닿는 범위라면 한계는 없는,고 의미야. 그에 비해, 마법은 한계투성이랄까, 하나밖에 할 수 없지만, 그것은 당연해. 하지만 이 우주의 개념으로부터 벗어난, 하나를 돌파한 광점이기 때문에」「…… 마술보다 마법 쪽이 굉장하다……이라고 하는 것은, 흐름적으로 알겠는데. 한계투성이? 」「한계라고 할지 특례, 특권, 월권의 종류이네. 범용성은 없지만, 아무도 할 수 없는 것을 가능하게 하는 시점에서, 마술세계에 있어서는 만능으로 여겨져」- 마법사의 밤의 내용
*123 「……하나 묻겠는데. 그 학원 안에서도 비밀은 지켜지고 있단 소리야?」 그때, 갑자기 소파 쪽에서 목소리가 났다. 그곳에는 아까부터 말없이 앉아있던 시키가 있다. 그녀는 흥미 없는 대화에는 일절 참가하지 않는 성격이라 지금까지 창 밖의 풍경을 바라보고 있는 것뿐이었는데.「───그렇지. 학원 안에서도 마술사는 자신의 연구 성과를 누구에게도 밝히지 않아. 이웃한 자들이 무엇을 연구하고 무엇을 목표로 하고, 무엇을 얻었는지도 수수께끼야. 마술사가 자기의 성과를 밝히는 것은 죽기 전에 자손에게 계승할 때 뿐이니까」「오로지 자신을 위해서만 공부하는 주제에, 자신을 위해서는 힘을 쓰지 않아. 그런 존재방식에 무슨 의미가 있는 거야, 토우코. 목적이 공부하는 것이라면, 그 과정도 공부하는 것인가. 처음과 끝밖에 없는 거라면, 그런 것은 제로와 마찬가지잖아」(중략) 「이상한 놈들이군. 무리란 걸 알고 있으면서 어째서 계속하는 거야, 너희들은」「그렇네. 마술사를 자칭하는 무리는, 태반이 "불가능"이란 혼돈충동을 가지고 태어났던가, 혹은 포기할 줄 모르는 바보들뿐인 거겠지」- 공의 경계의 내용
*124 「아아, 의미가 없지. 특히 하우더닛은 말이야」「하우더닛?」 「추리소설의 전문용어다. 요컨대 『어떻게 했는가』라는 거지. 비슷한 것으로 후더닛은 『누가 했는가』다. 마술사가 어떤 초상현상을 일으키는가 한정되지 않은 이상, 이 두가지는 의미가 없어. 게뤼온 애쉬본이 남긴 수수께끼도, 이번 사건도, 제대로 된 추리따윈 성립할 여지가 없다」스승님의 말은, 어딘지 모르게 나도 알 수 있었다. 자신의 고향에서도, 몇 권 정도의 추리소설은 구비되어 있었다. 그런 명탐정은 항상 스마트해서, 다른 해답이 개입할 여지가 없는 추리를 번뜩이고 있었지만, 마술사가 관여하는 사건에서 같은 실력을 보여주리라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어쩌면 벽을 뚫고 지나가고, 어쩌면 하늘을 내달리는 마술사가 상대여서는 실행가능한 범죄 방법이 무한적으로 광대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화이더닛――『어째서 했는가』는, 어쩌면 예외다」느긋히, 스승님은 덧붙였다. 「설령 기원과는 다르더라도, 속성은 그 인간의 성질에 기인하지. 마술 역시 그 예외는 아니야. 태어나기 이전부터 줄곧 마술이라는 이야기에 잠겨있던 마술사는, 저항하든지 받아들이든지, 반드시 그 내면까지 잠식되게 된다. 그런 의미로 마술사만큼 거짓말을 치지 못하는 인종은 없어」조용히 이야기를 풀면서도, 역시 스승님의 눈동자는 줄곧 바닥을 바라보고 있었다. 때로는 솔로 먼지를 털고, 때로는 확대경을 사용하면서, 아직까지도 약물과 씨름하고 있다. 어지간히도 집중했는지, 이마에 흥건히 땀이 맺혀있어, 그것이 혈흔에 떨어지지 않도록 때때로 손등으로 닦아내고 있었다. 「그러니, 해명하는 것은 못 하더라도 쫓아가는 건 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의 내용
*125 청년이 속삭이고, 신체에 박아 넣어진 <살아있는 돌>이 반응한다. 금세 신체가 기사의 갑주로 덮히고, 그 손에는 창이 생성되었다. 시대착오적인 기사라고 밖에 보이지 않는 그 모습이 그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어울렸다. 스스로도 시대에 뒤떨어진 산물이라 하이네는 생각한다. 마술사가 누구라도 그렇듯이, 역사의 어둠에 매몰될 수 밖에 없는 거겠지. 그런 의미로, 그 세이겐은 자신보다 아득하게 강하다. 마술차원의 뜻은 아니다. 그 반대다. 왜냐하면, 마술이란 본질적으로 쾌감이기 때문이다. 초상의 힘을 다룬다는 쾌락. 설령 시대에 뒤떨어진 것이라고 해도, 생명으로서 한 단계 도달한다는 유열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 습득을 위한 처절한 고통조차, 이 쾌감 앞에서는 간단하게 머리를 숙인다. 그것을 스스로 버릴 수 있었던 세이겐은, 생.명.으.로.써. 강.한. 것.이다. 혹은, 일종동물적인 순수함이라 평가해야 할지도 모른다. 그 로드 엘멜로이 2세조차, 『지식의 탐구』라는 욕망에서 도망치지 못했으니까. 어느 의미로, 결국에 자신이 얻지 못했던 종류의 강함. 때문에, 여동생을 맡기는 것에 주저는 없었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의 내용
*126 목 근처를 플러가 만진다. 방금 마술의 부작용이었다. 애초에 박리성에서는 마술이 쓰기 어려운 데다, 난발까지 해서는 신체보다 먼저 마술회로 쪽이 비명을 지른다. 뿌득뿌득 뼈를 비벼대는 환통은, 진실된 아픔이 아니기에, 더욱이 견디기 힘들게 신체를 괴롭혔다. 「마술사라면, 그 아픔도 황홀하겠죠」안 해도 좋을 말을, 루비아는 말한다. 그 후, 작게 끄덕이고선, 「예에, 오직 자격있는 자 앞에서 문은 열린다. ――마술사라면 당연한 거예요」누군가에게 들려주는 듯한 말투였다. (……그건 그런가) 하고, 플러는 생각한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의 내용
*127 나스:런던의 마술 협회(시계탑)에서는 마술에 대한 특허를 취급하고 있습니다만, 린의 부친 토키오미가 "마술을 간략화하는 마술식"의 등록을 해놨으므로 매월 특허료가 들어와, 그 수입으로 토오사카가는 성립되고 있습니다. 린이 아무것도 하지 않는데다, 천재로 불렸던 토키오미가 만든 마술식이라지만 현대에 와서는 시대에 뒤떨어진 것이므로, 토오사카가의 재정은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린 왈, 이제 런던에 나가 무엇인가 하지 않으면 좋지 않아! / 타케우치:린은 돈이 드는 여자니까요 - 페이트 컴플리트 마테리얼2의 내용
*128 Q: 부감 풍경에서 토우코씨가「나도 빗자루가 없으면 날 수 없다」라고 발언했습니다만, 빗자루를 사용해 하늘을 나는 마술에 대해 자세하게 가르쳐 주세요. / A : 기본은 연료(마력)로 행해지는 이동법. 순간 최대풍속의 제트비행법, 로우 코스트로는 한가로이 하늘을 가는 에테르세일 범선법, 신 발상으로는, 목적지에 쐐기를 박고 마술 엥커로 끌어당기는, 마치 고무줄이 줄어드는 것 같네, 라고 하는 아오자키 토우코 입안의 어셈블리 어센션(저작권 있어.통칭 토우코 트래블)이 있다. ……그건 그렇다 치고 빗자루는 「마술 기반, 흑마술」로 전세계에 신비기반이 새겨져 있어 여성의 마술사가 이것을 사용하면 「땅에 발이 닿지 않게 되」 「대지로부터 추방된다」등의 마술 특성이 발로 하기 쉽다. 이것에, 한층 더 「대지로부터 추방된다」효과를 높이는 마녀의 유물을 병용하는 것으로 인력이 6 분의1이 된다, 라고 말해지고 있다. 즉 시작은 「푹신푹신하게 떠오른다」는 아이템으로, 그 후의 추진력은 마술사 마다 다른 것으로 한다. 지금 여성 마술사들 사이에서는 완전히 새로운 비행법을 발표하는 것이 트렌드이지만, 최근 몇년은 토우코 트래블을 넘는“이봐 이봐, 그거 의미를 모르겠어”클래스의 새로운 발명은 나오지 않았다.- 타입문 FES 팜플렛 일문일답의 내용
*129 "그 전에, 하나 강의를 하지." 라고, 스승님이 이야기했다. 아무래도, 흥이 오르신 모양이다. "미스 토오사카는 잘 알고 있듯이, 시계탑의 마술에는 특허제도가 있어서 말이지. 등록된 마술식이 사용된 경우, 등록자와 시계탑은 제각각 대가가 되는 금왝을 징수할 수 있게 되어있네. 뭐어 옛날부터 지금까지 변함없는, 시계탑의 메인 수입원 중 하나지." 슬쩍, 들은 적은 있었다. 스승님이 약탈공이니 하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는 것도, 해체한 마술식에 개선을 더해, 자신의 이름으로 등록한다는 악랄한 짓을 하기 때문이었다. 원래는 보복으로 암살당할 뻔 했지만, 몇 번인가 거듭하는 동안 완전히 스승님의 트레이드 마크가 되어버린 것이다. "허나, 마술사는 자신의 마술을 은닉해야 하지. 본래대로라면, 특허를 받은 마술의 사용 따위, 일일이 시계탑에 보고할 리도 없네. 그런데도, 어째서 이 시스템이 기능하는지 알겠나?" "……등록된 마술식이 쓰이면, 어떠한 방법으로 알 수 있도록 되어있다거나." "정답이네. 런던의 시계탑의 지하에는, 아득한 지상을 관찰하기 위한 천문대가 있어서 말이지. 거기서 영맥과 접속된 마술예장으로써, 등록된 마술식이 발동한 형적을 정기적으로 보고하도록 되어있네." 지하의 천문대. 참으로 모순된 단어같지만, 런던이라면 그럴 법도 하다. 저 도시라면 그 정도 물건은 묻혀있어도 당연, 하다고 어느 샌가 자신도 생각하게 되어있었다. "하지만, 당연하네만, 런던의 시계탑의 마술예장 하나로, 세계 전체를 둘러볼 수 있을 리가 없지. 그 천문대의 마술예장은, 군주 열두 가문의 지상예장에도 필적하긴 커녕 능가하는 걸물이지만, 결코 만능하다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지. 어디, 그럼, 어떻게 하면 좋을거라고 생각하지? 이건 그레이가 답해보게." 갑자기 질문이 날아와서, 당황해버렸다 그럼에도, 최신의 학생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어떻게든 정답을 준비한다. "……같은 기능을 가진 것을, 다른 지역에도 둔다, 일까요." 머뭇머뭇 피로한 해답에 스승님이 다시금 고개를 끄덕였다. "잘했네. 과거의 시계탑도 똑같이 생각했다는 거네. 세계 각지에 시계탑 지부가 있는 것은, 이런 이유도 배경에 있지. 물론, 런던의 진작에는 크게 못미치지만, 기능과 범위를 한정한 예장을, 주요한 지역의 영맥에 접속시키고 있는 거다. 이것들의 합계로써, 거의 세계의 토지의 7할에서 8할 정도는, 마술권리를 정당하게 단속할 수 있게 되어있지. 당연히, 이 싱가포르를 포함해서 말이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130 '이런 장소가……' 망연해져있자니, 스승님이 아타셰 케이스와 작은 상자를 열어, 제각각의 내용물을 꺼내들었다. 금과 은으로 된, 한 쌍의 열쇠였다. 통로에 몇 개나 늘어선 낡은 문 중에서 하나를 골라, 그 열쇠를 끼워넣는다. 최초는 금 열쇠고, 다음은 은 열쇠라는 순서였다. 아마도, 그 열쇠도 겉보기대로가 아니라, 강대한 마술이 걸린 걸물이겠지. 문이 열리고, 내측의 공간이 드러나게 됐다. 바닥과 같이, 금속 재질로 격리된 공간이다. 그곳에는, 거대한 구체가 자리잡고 있었다. 정확히는, 구체에서 일부를 도려낸 듯한 오브제였다. 일종의 전위예술같은 그 오브제에서, 몇 개나 되는 케이블이 늘어져있다. 그 케이블과 이어져있는 것이, 현대적인 모니터가 아니라, 어딘가 증기기관같은 아날로그적인 미터계인 것이 어울린다고 생각됐다. "한정형 마술예장・관측구 룩스 카르타." 라고, 스승님이 이름을 불렀다. "상상대로, 마력의 파장, 마술의 파형이나 술식의 흔적을 확인하기 위한 마술예장이네. 싱가포르에서 반경 수백 킬로 정도는 이걸로 내다볼 수 있지. 단, 당연히 나선관의 범위도 들여다 보게 되니 말이야. 사용에 양 조직의 허가가 필요한 건 그 때문이지." "그럼, 스승님 역시……" "아틀라스원의, 라티오의 연금술은 봤다." 말하면서, 스승님은 근처의 계기를 만지고, 다시 한 번 금 열쇠와 은 열쇠를 끼웠다. 저 열쇠는 여기에 들어오기 위한 것임과 동시에, 관측구를 쓰기 위한 인증기구이기도 했던 모양이다. "본인도 말했지만, 뼈를 사용한 저 연금술은, 즉 자신의 몸을 이용하고 있는 마술이다. 이건 시계탑에서도 말해지는 것이지만, 현실세계에서부터 반동이 생겨나지 않는 만큼, 대부분의 신비는 몸의 내측 편이 운용하기 쉬워서 말이지. 아틀라스원의 연금술사는 마술회로가 적어서, 자연간섭계의 마술을 쓰는 일은 거의 없다고 말해지지만, 과연 육원에 이르면 그런 변칙적인 신비를 확립하고 있다는 거지. 아아, 몸 안에서만으로 완결한다면, 마술기반도 필요 없지. 어쩌면, 육원의 가계에 한해서는, 마술회로 자체가 변이되어 있을지도 모른다." 설명이 또 너무 전문적이 돼버려서, 고개를 갸웃거린다. "어, 그게…… 즉, 무슨 말씀이신가요?" "자신의 육체를 마술에 사용하고 있는 이상, 오히려 시계탑의 마술사보다 특정하기 쉽다는 거지. 아마도, 그녀가 쓰는 거의 모든 연금술은, 같은 파장을 낼 테니 말이야." 그렇게 말하고, 스승님이 품에서 꺼내든 것은, 하얀 파편이었다. "뼈의 파편!" 싸움이 한창일 때, 스승님은 그런 것을 회수하고 있었던 모양이다. 이 사람답게 약삭빠르다고 해야 하나. 그 때부터, 언젠가 반격에 필요해질거라고 생각하고 있던 걸까. 근처의 천칭에 그 뼈를 두고, 계기의 바늘에 손을 댄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131 "린, 보조를 부탁하고 싶네. 관측구 상에서의 측정은 나로서도 가능하지만, 마력의 동조처리나 세세한 조정은 아마도 자네 쪽이……" "그 전에, 하나 확인해도 될까요." 이번에는, 관측구를 올려다보고 있던 린이 입을 연 것이다. 지상에서와는 딴판으로, 엄중한 모습이었다. "뭔가?" "…………" 잠시간 침묵하고나서, 그녀는 이렇게 물었다. "이 관측구의 사용허가, 어떤 신청을 해서 받은 건가요." 한순간, 스승님이 머뭇거렸다. 거북한 듯이 한쪽 눈을 감고, 자켓의 옷깃을 만지작댄다. "과연 미스 토오사카. 그걸 눈치챘나. ……라이네스한테 연락을 해서 말이지. 내가 특허를 딴 마술식이 근변에서 무단사용되고 있다, 라고 엘멜로이 가에서 시계탑 싱가포르 지부에 항의하게 했다. 이거야 원, 먼저 보낸 메일이 거의 동시에 도착한 모양이라, 꽤나 혼나버렸지만." "선생님……!" 린이, 눈을 동그랗게 떴다. "그거, 완전 사기잖아요! 그것도 국제적인 사기에요! 시계탑의 군주(로드)의 권위로 지부를 움직인데다 나선관까지 속이다니, 선생님만의 문제로 안 그치잖아요! 들키면 경우에 따라서는 양 조직의 전쟁감이에요!" "음, 상황의 이해와 언어화가 적절하군. 그런고로, 지금부터 당분간의 행위에 관해서는, 그레이와 에르고도 전부 입 다물고 있도록." "스, 스승님──!" "선생님?" 자신과 에르고도, 참지 못하고 딴죽을 걸었다. "그렇게라도 말하지 않았으면, 쓰게 해주지 않았을 거 아닌가. 하물며, 아틀라스원이나 에르고에 대해서 설명하면, 그거야말로 불필요한 파문을 일으킬 수 밖에 없지. 가장 신속하고 스무스한 수단을 강구해보니, 어쩌다가 사기 행위와 일치했다는 거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132 마술사에게 마술의 오의는 스스로의 생명에 필적하는 대용품이다. 특허를 가지고 있지 않은 것은 그 기술이 별 거 없어서가 아니라 특허 내어 버리면 마술사 사이에 전해져 버리기 때문이다. 즉 약간의 이권 등 문제가 되지 않을 정도로 은닉 자체가 중요하다. .......스승이 대부분의 마술사에게 반갑지 않은 이유를 새삼 납득한다. 물론, 스승은 마술사로 큰 문제가 없다. 우연히 플랫이 술식을 해석하는 우연이 없었으면 모방할 수도 없었던 것이다. 애초에 그런 생각도 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몇 가지 조건이 돌파되면 갑자기 스승은 모독적인 정도의 성과를 올린다. 그것으로 마술의 복제가 되면......어떤 의미에서 그것은 마술의 파괴임이 다름이 아니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의 내용
*133 Q.린이 벌레창고에 들어갔을때 참상을 보고 말문이 막혔었는데 린은 그 시점에서 사쿠라나 마토우가의 참상을 어디까지 알았던건가요? / 나스:마술사들은 자신의 교육,비술을 은닉하니까 사쿠라가 어떤 교육을 받았는가는 상상할수밖에 없었습니다 마토한테는 마토의 교육이 있고 그걸 알려고 하는건 즉,서로 죽이려한다는게 마술사들의 공통 인식이니까요. / 타케:알았다면 방치도 안했겠지. / 나스:믿고 보낸 용자가 블랙기업의 노예가 되어있었다.라는 슬픈 이야기네요...... / 타케:최종적으론 엄청 출세했지만말야..... -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극장판 헤븐즈 필 bd 수록 일문일답의 내용
*134 "그런데, 또 한 사람. 시계탑의 악랄한 마술사라는 건, 어떤 분인가요." "…………" 이번엔, 청년이 입을 다물 차례였다. "관둬. 그놈은 진짜 악질이야. 애초에, 이번 습격하고는 관계 없고, 괜한 정보를 넣는 건 너한테 도움이 안 된다고." 그것도, 거짓말은 아니다. 이 일대의 대부분의 이야기는, 확실히 공유하면, 오히려 재앙에 휘말려든다. 『카페』 같은 걸 써서, 적당히 새로운 멤버를 모집하는 것도, 괜한 이해관계를 너무 늘리지 않기 위해서다. 일기일회, 스쳐지나가는 관계라면 귀찮은 일도 없다. 자신의 몸이 아까우면, 이 앞에 들어서려고 하지 말라 이거다. "그래도, 신경 쓰여요. 일에 관한 이야기잖아요. 여기서 발을 빼도 상관 없다구요. "……이 자식." 한 순간, 살의가 담간 안광을 쏘면서, 한숨과 함께 입을 열었다. "약탈공, 이라던가 그렇게 불리는 마술사다." "약탈이라니, 해적처럼?" "똑같이 취급하지 마. 우리들이 빼앗는 건 톤이나 보석, 최악이라도 기껏해야 목숨 정도잖냐. 저 놈은 마술사에게 있어 혼보다도 귀중한 걸 뺏어간다고." 그 말투는, 진심으로 공포스러운 괴물을 표현하는 듯 했다. 마술사에게 있어, 혼보다도 귀중한 것. 아아, 그런 건 정해져 있다. 매직 유저라도 아닌 한, 마술사란 자신의 모든 것을 하나에 쏟아부어버리는 생물이니까. "……저 자식은, 타인의 마술을 해체해서, 뺏어가는 거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135 슬쩍, 들은 적은 있었다. 스승님이 약탈공이니 하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는 것도, 해체한 마술식에 개선을 더해, 자신의 이름으로 등록한다는 악랄한 짓을 하기 때문이었다. 원래는 보복으로 암살당할 뻔 했지만, 몇 번인가 거듭하는 동안 완전히 스승님의 트레이드 마크가 되어버린 것이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136 시그마는 그렇게 생각했지만 그런 대책도 완전하지 않다는 사실 역시 알았다. 이전에 마술적인 가치가 있는 역사적 유물의 경매장에 모여 든 유력 마술사들이 동맹자의 배신으로 인해 장기짝으로 전락한 사건이 있었다. 시계탑의 어느 로드 덕분에 벗어난 그 마술사들은 자신의 불찰을 부끄러워함과 동시에 집안에서 신뢰할 수 있는 자들을 그 로드의 교실에 소속시켰다고 한다. 그 이야기가 시그마의 기억에 남은 이유는 그 로드가 그러한 흐름으로 유력한 마술사들과 한꺼번에 인연을 맺어 더욱 힘을 키웠다는 이야기가 마술을 사용하는 용병들 사이에서 한때 화제가 되었기 때문인데, 그것과 지금의 상황은 상관이 없으리라는 생각에 시그마는 기억의 덮개를 덮었다. 중요한 것은 모종의 계기만 있으면 정신지배의 대책 같은 것은 간단히 깨지고 만다는 점이다.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137 「그렇게 라니 나랑 그 애뿐이라니까. 마술사라는 건 가문을 소중히 하잖아? 이런 좁은 지역에 두 가계가 뿌리를 내릴 경우, 아무래도 친하게 지내게 되는 거야」- 페이트 루트의 내용
*138 마술사는 기본적으로 자신의 아이를 사랑한다. 그들이 줄곧 바라보는 목표는 후에 몇 대는 걸러야 도달할 수 있는 것이며, 마술각인의 특성만 두고 보더라도 직계의 자손이외에게는 맡겨줄 수 없기 때문이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의 내용
*139 이것은 추측이다만 클레어 양은 파고 씨에게 학대를 받고 있었던듯 보였다. / 학대... / 갑작스런 반응을 보일 때에 움직임이 늦어지더군. 옷 아래에 상처가 있는 인간의 움직임이야. 학대의 흔적을 감추기 위함이었겠지. / 너무해... 그 사실을 메어리 씨는...? / 당연히 알고 있었겠지. 하지만 막을 수 있을 일도 아니었겠지. / 어째선가요? / 마술사에게 있어 자식은 '소유물'이다. 부모를 거스를 수 있을 주제가 못 돼. 마술사 집안이라면 그 어떤 끔찍한 비밀이라도 충분히 있을 법 하지. 메어리에게 동기가 없을 거라 단정지을 수는 없겠어.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 애니메이션의 내용
*140 ──『마술사는 제자나 가족을 소중히 하는 족속이라고, 옛날에 토우코 씨한테서 들었습니다.』 그 때, 료우기 미키야가 말했던 것을 떠올린다. 그래, 소중히는 하는 것이다. 다만, 일반적인 생각과는 다르다. 제자나 가족 자체가 소중한 것은 아니다. 그들이 사랑하고 있는 것은 피붙이가 아니라, 피붙이가 이어가는 마술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과학에는, "생명이란 유전자의 탈것에 불과하다" 라는 사고방식이 있는 모양인데, 마술사는 극히 이것에 가깝다. 유전자가 아닌 마술을 집어넣고, 도달 불가능하다고밖에 여겨지지 않는 근원에 대한 집착을 더하면, 마술사라는 형태가 되겠지.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141 본래 갓 워드는 마술사라고 불릴 만큼의 스킬을 가지고 있지 않아. 그런 그가, 마술사로서 불리는 이유는 말이지, 이젠 사상이 변화되지 않는, 어떤 일만을 추구하는 개념화되어 버렸기 때문이야」(중략)「목적은 말이지, 간단한 거야. 그는 우리들로서 보자면 아무래도 상관없는 문제를 추구하고 있어. 뭐라고 해야 할까───그래, 영원이야. 갓 워드는 영원을 찾고 있는 거야. 그 정도의 능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환상을 쫓고 있어. 아니, 반대일지도 모르겠군.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해결할 수 없는 문제밖에 쫓아갈 수 없어. ──신기루는, 확실히 사람의 마음을 매혹시켜 마지않는 꿈(환상)이니까」- 공의 경계의 내용
*142 「예비의 몸은 만들어두지 않았다. 재회가 있다고 하면 다음 세기인가」「그 무렵에 마술사 따위는 없어. 재회는 없겠지. 너는 마지막까지 혼자야. 그래도───멈추지 않겠다는 거냐」 - 공의 경계의 내용
*143 Q:EXTRA의 세계에서 일어난, 마나의 고갈에 이른 원인은 무엇입니까? / A: 20XX년에 일어나는「어느 의식」이, 1970년에 일어나 버린 if 입니다. - 타입문 FES 팜플렛 일문일답의 내용
*144 마술사는 취급하는 약물 탓인지, 혹은 취급하는 마술의 탓인지, 가끔 이형이라고 불러야 할 모습인 경우가 있다. 그것은 결코 수치가 아니고, 오히려 자랑해야 할 것으로 비하의 대상이 아니라는 것이, 마술계에 있어서의 상식이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145 마술을 통한 육체 개조는 대부분 유파에서 기본이다. 어릴 적부터 거치는 엄격한 수행과 마술각인의 이식은 물론이거니와, 대부분이 약물투여를 시행하고, 때로는 뇌나 장기를 주무르는 예도 드물지 않다. 풍문으로는 모종의 마술로 만든 벌레를 교체하며 몇십 마리, 몇백 마리씩 체내에 집어넣는 일도 있었다고 한다. 하물며 황금희와 백은희다. 이만한 완성도에 이르렀다면 그 대가로 아무리 큰 고통을 치렀다고 해도 모든 마술사가 수긍할 것이다. 아무리 눈부시게 보이더라도 이젤마도 마술에 종사하는 몸이다. 그 원리에 따라서 구동하는 존재가 마술사의 가문이라는 것이었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의 내용
*146 「있잖아, 남는 쿠션 같은 거 없어? 그리고 비커랑 각도기」 이런 식으로, 우리 집 가구 뒤지기에 여념이 없다.「……쿠션이라면 옆 손님방 걸 가져가. 하지만 비커랑 각도기 같은 거, 평범한 집에는 없잖아」「하아? 믿어지질 않아, 마술사라면 실험용구 정도는 놔 두는 법이잖아?」 불평만 늘어놓고, 바쁜 듯이 별채으로 돌아간다.「……진짜로 진심인 것 같군, 토사카 녀석」 하아, 하고 다시 한 번 심호흡. 토사카가 우리 집에 묵는다, 라는 건 이미 확정인 듯 하다. 아까 별채 손님방에 가 보니, 가장 좋은 방에 "현재 개장 중이므로, 출입금지"라고 쓰인 웃기지도 않는 팻말이 걸려 있었고.「……응. 별채라면 멀고, 문제는 없겠지」 (중략) 「시로, 저 에어컨 어떻게 쓰는 거야-?」 그런 후지 누나도 안 물어볼 것 같은 용건으로 불려가서 본 광경이, 이것이다.「………………하아」 뭐라고 할까, 나는 터무니 없는 녀석과 협정을 맺어버린 것인지도 모르겠군. - 페이트 루트의 내용
*147 "여기의 성은 별장이니까, 지하에 바인케라라이....다시말해서 와인셀러가 있을 뿐인걸 그것도 전혀 사용하지 않지만." "그럼 이리야의 나라 쪽에는 있는 거야?" "거기는 와인을 만들 수 있는 기후가 아니라서.....그래도, 증류소는 있었어." "헤에, 위스키같은 걸 만들고 있던 거야?" "오 드 비라는 의미라면 정답..일려나? 마술용의 소재는 자기 부담으로 조달하니까, 알코올류는 얼마나 있어도 부족하고." "그런가, 그런 실험재료의 공방이구나." 표본의 알코올 담기라던가 하는 일로, 마구 약품을 쓰기 때문이다.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148 뭐, 대체로 과거란 금기라는 것이, 마술사간 암묵의 룰이기도 하다. 내막을 파헤쳐보면 따끔한 것 밖에 없는 것이 통례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의 내용
*149 「……진짜. 저엉말로 내숭 떨고 있었구나, 너. 뭐가 학교 최고의 우등생이냐, 이 사기꾼」「어머, 안 되는 거야? 겉모습을 꾸미는 건 마술사로서의 의무잖아.봐봐, 난 토사카 가의 후계자고, 하나도 나무랄 데 없는 우등생이 아니면 천국에 계신 아버지를 뵐 낯이 없는 거야」 - 페이트 루트의 내용
*150 흔히 있는 이야기지만, 그 해 겨울, 한 명의 마술사가 시체로 발견되었다. 그는 소규모지만 연구동을 다스리는 관장이었으며, 시체의 발견 장소는 그 연구동의 관장실이었다. 사인은 동체를 절단 당한 것에 의한 쇼크사로 되어있다. 상황은 제삼자에 의한 살해로 보였지만, 사건 당일부터 거슬러 올라 일주일간, 현장인 연구동을 방문한 자는 한 명도 없었고, 용의자 불명인 채 그의 죽음은 자살로 처리되었다. 이해할 수 없는 사건이지만, 마술사인 이상 이러한 결말도 있다. 자살 같은 타살도, 타살 같은 자살도, 그들의 세계에선 일상다반사다. 그러므로 장례식에 참가한 자들은 이 사건에 아무런 의문도 가지지 않았지만, 고인을 매장하는 단계가 되어서야 일제히 고개를 기울였다. 생전부터 고인이 준비했다고 하는 장례식엔, 이상하게도 세 명분의 묘비가 준비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 2015년의 시계탑의 내용
*151 이, 이 녀석 악마! 정말로 악마! 다들 속지 마라, 토오사카가 학교의 평화를 노리고 있다-!「자-, 그럼 뭘 받을까나. 마술사끼리 하는 거래는 등가교환이라는 게 기본이지」 큭……그러고 보니, 키리츠구(아버지)도 그런 말을 했었던 듯한. -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152 「그러면, 사람 눈에 띄지 않는 곳에서는 마음대로 쓸 수 있는 거군요, 토우코씨는」「아냐, 안 해」 치익, 하고 담뱃불을 재떨이에 비벼 끄면서 말했다.「마술사끼리의 싸움이라면 할 수 없지만, 그 이외에는 혼자 있을 때라도 쓰거나 하지는 않아. 마술적인 기법은 다음단계로 나아가기 위한 의례(儀禮), 의식(儀式)의 시간 정도밖에 동반되지 않아. - 공의 경계의 내용
*153 "분명 이 생업은 어떤 종교나 종파에서도 받아들여지지 않겠지만, 일부러 무교입니다, 라고 주장하는 것도 주변의 의심을 살 뿐이야." "눈에 띄지 않는 게 제일인가." "다행이 이 나라는 어느 종교에 대해서도 관대한 편이고, 거기에 눈꼬리세우는 사람도 없으니까."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154 「……군주(로드)여. 그럼, 이건 대체 뭐라는 건가」「수수께끼(미스테리)같은 게 아니야」다시 한 번, 스승님이 중얼거린다. 신비(미스텔)의 어원은, 그리스 어의 『닫는다』라고 한다. 폐쇄이며 은닉이며 자기완결이며, 요컨대 신비는 신비인 것 자체에 의미가 있는 것이다. 숨기는 것이야말로 마술의 본질. 도달할 수 있는 것이 보다 적으면 적을수록 마술은 강대해질 수 있다. 이 박리성에 오기 전, 스승님은 널리 알려진 만큼 개념은 안정된다고 했지만, 그것과 쌍을 이루는――마술사라면 누구나가 아는 진리. 그렇기에, 박리성의 죽은 주인이 남긴 메세지를, 마술사들은 표식으로 받아들였다. 그들의 세계(상식)에서는, 이런 수수께끼는 익숙한 취미임과 동시에, 걸맞지 않은 자를 선별하기 위한 신성한 의식이었기 떄문이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의 내용
*155 하고, 토우코가 속삭인 것이다. 적잖이 변화한 어조에, 순간 의심이 스쳐지나가고, 여자의 얼굴에 변화가 생긴 것을 눈치챘다. 안경을 손에 들고, 토우코는 눈을 내리깔고 있었다. 「아아. 나도 몇분 정도 쇼크여서 말이야. 잠깐 교체했다」「교체?」「조금, 성격을 말이지?」안경을 다시 고쳐쓰고서, 토우코는 가볍게 인사했다. 그러자, 벌써 방금 전 같은 분위기를 되찾았다. 마술사중에는 연구를 위해 의도적으로 인격변이를 일으키는 자도 많다. 특정 기술을 습득할 때는 유리한 인격이라는 게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런 종류이리라, 나도 그 이상은 신경쓰지 않았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의 내용
*156 엘멜로이 : ....초콜릿인가. 그런가 오늘은 발렌타인데이였군. 일본에서는 일반적으로 여성이 남성에게 초콜릿을 준다는것으로 고착되어 있지. 최근엔 그쪽에서도 경계선이 옅어진 듯 하다만, 시대의 흐름이란건가. 음? 영국에서는 어떤가, 라고? 영국에서는 딱히 여성도 남성도 관계없다. 의식하는 상대에게 초콜릿을 준다. 그것뿐이지. 애초에 초콜릿을 준다는 관습은 영국에서 발생한 것이기도 하고 말이야. 영국에서는 초콜릿에 더해 와인이나 꽃, 샴페인등을 선물하지. 그리고 빠질 수 없는것이 이름이 적히지 않은 메세지 카드다. / 익명으로 주는건가요? 어떤 메세지를? / 엘멜로이 : 그 말대로. 선물한것을 알리지 않기 위해 직접 전달하는것은 피한다. ....무엇보다 이런건 어디까지나 제대로 된 사람들이나 할 법한 이벤트다. 마술사가 익명으로 된 선물을 전하는 것 따위, 휘발유 옆에 연초를 놓는거나 다름없는 행위. 자네도 그런 선물 받거든 사양말고 버려버리는게 좋네. 그럼 초콜릿은 사양않고 받도록 하지. 두뇌활동에 도움이 되거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57 대화 상대와 똑바로 시선을 맞추는 II세. 그가 신사이고, 좋은 교사라는 것을 느끼게 합니다. 상대를 대등하게 본다. 시계탑의 마술사들 대다수는 알지도 못하는 자세입니다. - 미와 키요무네 2019년 9월 15일 트윗
*158 자네는 나를 의심하고 있나? / 마술사한테 있어 협동 연구자라는 건! 자고 있을 때 목을 그어버릴 상대랑 다를 게 없지! 그렇잖아? / 분명 그렇긴 하군...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 애니메이션의 내용
*159 "다시 생각해보면, 이상한 일이군. 성배전쟁의 참가자끼리, 교사와 학생을 하고 있다니. 아니, 나의 스승도 참가했었으니, 어쩌면, 그런 연이 있는 걸지도 모르겠지만." / "연, 인가요." / "마술사는, 그런 걸 중요시하니 말이지."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160 "다호(챠와)라면 몰라도, 개완식이라면 누구라도 할 수 있잖나. 거기다, 이전 싱가포르에 왔을 적 일을 떠올려서 말이지. 과거 세계여행 중에는 뭐든 혼자서 해낼 필요가 있었던 거다." "즉, 최근에는 저 내제자한테 보살핌 받느라 잊어버렸다, 라는 건가요?" 학생의 지적에는 대답하지 않고, 때가 됐다고 보고서 그릇을 꺼낸다. 한 모금 머금고, "맛있어." 라며, 린이 솔직하게 감상을 흘렸다. "마술로 한바탕 집중한 뒤에는, 완화하기 위한 루틴이 간요하네. 차는 여러 의미로 마술사에게는 필수품이겠지." "물을 끓이는 게 알코올 램프랑 비커라는 것도 실천적이네요." 린이 쿡쿡 웃는다. 연구실 같은 도구들이지만, 이건 대체로 마술도 과학도 기초적인 부분을 함께 하기 때문이다. 그 후, 시계탑의 마술사는 과학을 거절하게 되었지만, 의외스러운 부분에서 공통적인 물건은 남아있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161 「그 가능성도 생각했어요. 사령술(네크로맨시)에 한하지 않고, 황도 12성좌와 대응하는 부위를 마술사로부터 빼앗는다면, 꽤나 많은 술식에 전용[轉用] 가능한 걸요. 충분한 정도를 넘어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할 수 있겠죠. ……하지만, 역시 우리들을 향해 예고를 할 필요가 없어요」-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의 내용
*162 마술사의 말은, 주문이나 술식과 닮아서 단순하지 않다. 굳이 비유하자면, 체스와 비슷할까. 하나씩 나아간 말이, 순조롭게 효과를 발휘한다고는 단언할 수 없다. 어떤 말은 한참 뒤에서, 어떤 말은 더 앞에서 움직이던 말과 조합되어, 서서히 상대를 몰아넣어간다. 서로간에 그런 식으로 주고 받는 것을 반복함으로써, 양자는 타협할 지점을 노리는 것이다. 마술은 세계에 대한 사술같은 것이라고, 시계탑에서 몇 번이나 들은 말을 떠올린다. 어쩌면, 이러한 에두르는 타협이야말로, 마술의 본질인 걸지도 몰랐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163 아카네가 살짝 눈을 크게 뜨고, 스승님은 똑바로 대치한 채 계속했다. "생명이란 그 자체가 하나의 소우주(미크로 코스모스)입니다. 그렇기에, 현실인 대우주(매크로 코스모스)에서 오는 반동도, 생명의 안쪽에서는 일어나기 어렵죠." 그 이야기는, 시계탑의 강의에서도 들은 적이 있었다. 그래서, 자기 자신의 『강화』가, 가장 간단한 마술 중 하나인 것이라고 한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164 "저도, 조금 더 조사해볼 생각입니다. 애초에, 저의 의뢰였으니까요." 라고, 미키야가 이야기했다. 스승님이 돌아본다. "야코우 아키라를 구해줬으면 한다, 라는 의뢰였죠." "네." 긍정한 미키야에게, 스승님은 계속해서 말했다. "솔직히 말하면, 저는 그 말 때문에 곤란했습니다." 미키야는, 바로 답하지 않는다. 두 사람이 마주본 채, 사무소에는 망가진 냉방기 소리만이 울려퍼졌다. 창문에 스승님의 옆모습이 비치고, 그 뺨에 빗방울이 흐르고 있었다. "저는 싹부터 마술사이므로, 돕는다는 말의 애매함이 받아들여지지 못했습니다. 그게 허락될 만큼, 마술사(저희들)의 생애에는 여유가 없는 겁니다. 하지만, 당신은 너무나도 보통으로 그 말을 쓰지요. 저희들 같은 생물을 모르면서 그러는 게 아니라, 그저 있는 그대로 말을 체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그것은 일종의 사람들에게는 극약같은 것이지요. 그런 식으로 이야기를 들어본 적은 없습니까." "……약간, 있네요." 곤란한 듯한 미키야의 앞에, 스승님은 서 있었다. 그런 스승님은, 처음 보는 느낌이 들었다. 화내고 있는 것과도, 슬퍼하고 있는 것과도 다르다. 옛날에 놀았던 공원을 지나가다, 무심코 멈춰서서, 언제까지고 바라보고 만 것같은── 그런 눈빛을 하고 있었다. "너무 보통이라서, 저에게는 눈부십니다." 그런 스승님이 속삭였다. "그렇지만, 저는 가능한 한, 그 의뢰를 이뤄드리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로드 엘멜로이 2세" 라며, 미키야가 고개를 숙였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165 돈키호테 : 도박? 갬블 하면 안 된다? / 고르돌프 : 음음. 그걸로 무너져버린 마술사들이 꽤 있으니까 말이지… / 마슈 : 엣, 그런가요? / 고르돌프 : 아- 그렇군. 마슈 키리에라이트는 규중...아니 칼데아처녀니까 말이지. 마술사라는 것은 기본적으로 방만하다. 뭐든지 자기 마음 먹은 대로 된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놈들이 많다. 일류일수록 더 그런 경향이 심하지. / 마슈 : 그렇군요… 불가능하다고 여겨지는 사상을 가능하게 만들어 버리는 것이 마술이기도 하고요… / 고르돌프 : 그래서, 그런 식으로 생각하고 있으니까. 갬블에서도 반드시 이길거라고 우쭐하게 되지. 마술로 사기를 치는 건 절대 놓치지 않고, 어디 한 군데로 기우는 것도 놓치지 않지. 정 뭣하면 마술로 사기를 쳐서 이기면 된다- 다시 말해. 이건 뭐 이길 수밖에 없지 않나? 그런 식으로 믿게 되지. / 마슈 : 하지만… 갬블이잖아요? / 고르돌프 : 그렇지. 사기가 없다, 공평한 갬블이란 다시 말해서. 50%의 확률로 자신이 진다는 이야기다. 그러면 당연히 이기는 마술사도 반은 있겠지? 하지만, 대승을 거둬버린 마술사가 다음에 뭘 할거라 생각하나? / 마슈 : …… …다음에도 거금을 쏟아부어 버린다? / 고르돌프 : 응, 그렇게 되네… 신기하게도 말이지… 다음에도 이길 수 있다고 믿어버리고 마는거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66 바이런 발뤼엘레타 이젤마 【인명】쌍모탑 이젤마의 관리자. 올바른 의미로, 황금희, 백은희의 제조자이다. 도중 황금희(로 조형된 카리나)가 말한 대로, 바이런의 술식은 그 단계에서 이미 시대에 뒤떨어져버렸다. 이젤마의 마술은 일정의 성과를 올렸지만, 올렸기 때문에, 모든 것을 재검토하지 않으면 안될 타이밍이었던 것이다. 안타깝게도, 그 재검토가 가능할 정도의 재능은 바이런에게 없었던 것이, 비극의 최대의 이유라 할 수 있겠지. 사건의 후에는, 이젤마의 마술의 대부분을포기하게 되어, 거의 껍데기만 남은 남은 생애를 보내게 되지만...... 이것도 현대의 마술사에게는 흔히 있는 말로. 작중 말했었지만, 어둠 옥션에서 보리수의 잎사귀를 살 수 있을 정도의 자산을 바이론에게 주고, 어느 정도 유도하면서, 기억장해의 술식으로 이것들 전부를 은폐한 것은, 물론 하트리스다. 이젤마의 「인간의 생활 그 자체를 행성의 운행과 조응시키는」 술식이 그에게는 필요하다고 생각되었기 때문이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 마테리얼 용어사전의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