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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현대를 배경으로 하는 타입문 세계관에 소속된 대다수 작품들의 주 공간배경이 되는 국가다.
현실의 일본과 거의 같은 것으로 추정된다. 어느 판타지 세계가 그렇듯 경찰 등의 법률조직은 이능력 세계에는 전혀 터치를 못 한다.*2

세계에서 통용되는 이능력이 배척당하며, 그 대신 일본 내에서 통용되는 법술을 비롯한 이능력 단체들이 뿌리를 박고 있어서 극동의 땅은 이단 취급받는다. *3
거역할 수 없는 절대신의 장난인지, 섬 너머 대륙의 뒷세계에서 거물급으로 칭해지는 자들이 다수 이 벽지로 찾아와 운명했다.


일본에 위치하는 독립된 이능력 단체

☞ 독자적인 법술 사용자들의 뒷세계 체계가 잡혀있어, 마술협회와는 반목한다. *4
를 퇴치하는 법술 사용자들의 퇴마조직, 마의 피를 잇는 혼혈들의 조직이 있다.

이들은 성당교회*5, 마술협회*6 의 영향권에서 멀어 터치를 거의 받지 않는다.


일본의 마술에 대해서.

일본마술은 서양의 것과 순서가 다르다. 규모는 현저히 감쇠되어 있지만 차원으로 치면 신대와 동일하다. 그래서 신대처럼 마술을 행사한다. 서양 마술 입장에서 사기인 게 일본에서는 당연하고 반대로 서양 쪽에서 당연한 게 일본에서는 사기다. 작중에서 보여주는 일본 마술로 타인을 폭살시키는 마술식이 있는데 을 살아가는 모든 것에게 깃드는 정기(오드)로 규정하고 박수를 신을 부르는 행동으로 사용해 상대의 내측을 울리게 하는 걸로 폭살시킨다. 서양 마술에서는 불가능한 행위다.*7

일본의 독자 마술은 옛 의 파편인 간타이(神體, 정식으론 신장주체(神臟鋳體))에 접속되어 있다. 현재는 총 여덟 개의 간타이가 남아 있으며 이들은 신대의 것이기에 현대에 와서 점점 힘을 잃으려 하고 간타이를 가진 각 마술 가문들은 그걸 막기 위한 특별한 보존법을 개발했다.*8 야코우 가문의 경우 쿠로히츠(黒櫃)란 보존법을 쓴다. 과거부터 다양한 마술이 인간의 안쪽에 흥미를 가졌는데 야코우는 소질 있는 자에게 신체를 이식한다. 이 이식된 인간을 쿠로히츠라 한다. 여기서 말하는 히츠는 유체를 넣는 관을 의미한다. 그리고 일본에서 죽음의 이미지는 검정(쿠로)이다. 따라서 쿠로히츠는 신의 유체를 넣기 위한 이름이 된다.*9

일본은 브리튼보다 신대신비가 오래 남아 있었고 이 잔류도 때문에 의 파편(간타이)이 아직까지 남아 있다. 서양 마술전승보균자와 비슷한 것이다.*10여기에 사상 마술이 수입되어 그 영향을 받아 을 공유한다는 개념이 생겼다. 하나의 도서관을 다같이 쓰기 위한 기술 같은 것이다.*11

간타이를 쓰면 현대에는 불가능한 신대마술을 성립시키는 것 조차 가능하나 완전히 계통이 다른 간타이를 운용하는건 극히 곤란하다. 시계탑에서 간타이를 방치하는 건 자신들이 입수해 봐야 적절한 운용이 어렵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12

간타이를 부리는 일본마술 조직은 좀처럼 의 이름을 꺼내지 않거나 조직만의 별명을 쓰려 하는데 이는 말로 하지 않는다는 것으로 마모되어가는 신비를 보존하려는 것이다. 지금은 사라진 4대 퇴마가문도 비슷한 수단을 사용했다.*13

그리고 일본음양도는 대륙의 사상 마술을 바탕으로 독자적인 발전을 이룬 마술 계통이다.*14*15


이외, 일본에 관해서 알려진 내용들

■ 등장인물들의 일본에 대한 발언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랜서(바토리 에르체베트) 曰, '아이돌이란 개념을 만든 일본인은 우량인종이야'*16
멜트리리스 曰, '일본에서 피규어를 만들자 우주 탄생에 필적하는 빅뱅, 패러다임 시프트가 일어났어'*17
로드 엘멜로이 2세는 일본을 싫어하지만 일본 게임은 좋아한다.*18
루비아젤릿타 에델펠트는 일본인을 싫어하지만, 에미야 시로 때문인지 일본어는 유창하다.*19
세이버(네로 클라우디우스) 曰, '일본인의 창의성은 우리 시민도 본받아야 해'.*20
고르돌프 무지크 曰, '일본인은 세상에서 제일 꼼꼼하고 시간에 엄격한 민족이야'*21

4차 성배전쟁 당시 자위대는 F15J 2대를 잃었다. 마술협회, 성당교회의 커넥션으로 C형 F15를 받아 개조해서 보충, 은폐했다.*22

일본의 고류 검술과 사무라이들은 대단한 실력자로 나온다.
→ 사무라이 출신 서번트대인마검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 츠바메가에시무명 삼단 찌르기, 시말검, 무형, 용비검, 비검 츠바메가에시 비익의 단이 공개되었다.
→ 고류 검술이 어지간히 대단한지, 북진일도류 면허개전 정도의 실력이면 세이버가 되는 데 문제는 없다 한다.*23
료우기 가문이 전승하는 자기암시는 과거 사무라이들이 쓰던 기술이다.*24
→ 에도 시대 시기, 아마쿠사 시로의 반란을 진압하는 전쟁에서 살아남은 정도의 사무라이라면 다들 오랜 역사로 신비를 품은 명도를 갖고 마수망령 같은 어지간한 괴이는 쓰러뜨릴 수 있다. 그리고 괴이가 출몰하는 건 쇼군 입장에서 자주 대처한다 한다.*25

■ 전국시대에 대해서.
→ 이런 서브컬쳐 작품이 다 그렇듯 TS가 범람해서, 아쳐(오다 노부나가)우에스기 겐신은 여자다.*26
도쿠가와 이에야스, 도요토미 히데요시, 오다 노부나가의 3인, 통칭 전국 3영걸은 무지 강하다. 일본이 무대라면 지명도 보정까지 붙어서 같은 3영걸이 아니면 대적이 불가능하다. 굳이 대적하자면 신령 클래스 서번트를 불러와야 한다.*27 한편 3인방은 가위바위보 하듯 노부나가는 히데요시한테 강하지만 이에야스를 못 이기고 이에야스는 히데요시한테 못 이긴다는 상성 관계다.*28

페이트 사무라이 렘넌트에서 마스터 미야모토 이오리가 주인공이 되면서 일본인간서번트와 싸울 수 있나에 대해서 설정이 생겼는데, 일단 평범한 사무라이는 서번트 상대로 5초컷이다. 검호는 서번트의 공격을 방어할 수 있지만 데미지를 주는 건 불가능하다. 그 다음 단계인 검성은 도 베어버릴 수 있기에 서번트에게 데미지를 줄 수 있다. 이오리는 검성 직전이다. 한편 에도시대는 게이안 4년이면 검호나 검성의 시대는 끝나버렸다는 상정이라 한다. 인간이 초인적인 힘을 발휘하던 전국시대에 비하면 에도시대는 초인의 숫자가 점점 줄었지만 그럼에도 신비가 강하게 남은 장소에서는 그런 초인이 태어났으며 일반인들의 신체 능력은 현대와 비교하면 이상한 수준이라 한다.*29

페이트 엑스트라의 세계에서 일본은 20세기 말에 일어난 재해를 계기로 무정부 상태가 되었다. 서구 재벌에서 인적 자원을 구하기 위해 일본을 떠나고 싶어하는 사람을 받아주고 있다.*30 구체적으로는 2020년에 바이오 테러를 당해 수도가 날아가고 국가로 성립되지 않는 곳이 되었다. 주인공(엑스트라)가 냉동수면된 장소는 아리아케인데 나라가 뒤집혀서 방치된 상태다.*31

■ 구 일본군은 멍청이 집단으로 나온다. 육군의 일부 장교가 2차 세계대전에서 전황이 안 좋아지자 성배전쟁이란 것을 알아내서 어디의 모 마술사를 섭외해 아쳐(오다 노부나가)를 소환한다. 이걸로 역전이다! 라고 신나하던 육군은 당연하게도 그들이 소환한 노부나가에게 장악당했다.*32 자세한 내용은 제도성배기담 항목을 참조할 것.

토오사카 린의 할아버지 대 시절에는 카마쿠라 문사들 사이에 마술사가 섞여 있었다.*33

■ 신화적으로 보면 일본은 섬 만들기에 의한 국가 창조의 권능으로 만들어졌다.*34

일본어가 국제 공용어라도 되는 것 처럼 국적을 불문하고 자유롭게 회화하나, 설정 상으로는 자유롭게 회화하는 한 쌍이라면 일치하는 언어를 알고 있는 셈이 된다. 간혹 서로 아는 같은 언어가 없어서 곤경에 처하는 경우가 있다. 반대로 자동 통역이 성립되는 경우도 있다.
후유키 시 성배전쟁에서는 서번트일본어를 자유롭게 구사한다. 이것이 일본어 지식을 성배에게 받았는지 아니면 자동 통역이라도 작동하는 지는 알 수 없다. 범위는 일본어만이 아니라 라이더(메두사)는 영어로 된 책도 읽고 있다.*35
문 셀이 운영하는 성배전쟁(엑스트라)에서는 문 셀이 친절하게 음성 문자 가릴 것 없이 통역을 해 준다.*36
성배전쟁(프로토타입)에서는 성배서번트에게 도쿄에서 통용되는 언어를 죄다 지식으로 넣어 준다.*37
→ 동시번역을 가능하게 하는 번역 마술이 있다.*38
4차 성배전쟁 당시 웨이버 벨벳일본어를 못 한다. 그래서 후지무라 타이가와 마주치자 일본어와 영어 둘 다 가능한 라이더(이스칸달)에게 통역을 맡겼다.*39 로드 엘멜로이 2세가 된 후에는 일본어를 전문분야의 읽고 쓰기는 할 수 있지만 일상 회화는 무리다.*40
리제릿트일본어에 서툴러서 케이크 사다 곤경에 처했다.*41
→ 왠지 유창한 일본어를 구사하는 외국인 중에 에미야 시로의 이름을 이상하게 발음하는 사람이 있다. 이리야스필 폰 아인츠베른은 시로를 풀 네임으로 부르면 『웃음(에미) 사당(야시로)』가 되어 버려서 그냥 시로라 부른다.*42 서번트들은 본판이 일본인인 아쳐(에미야)를 제외하면 왠지 시로라는 발음의 액센트를 死蠟로 들리도록 한다. 헤븐즈 필 루트에서 세이버(아르토리아)를 잃은 시로는 그녀가 그렇게 부른 것을 그녀 만의 것으로 하고 싶어하여 라이더(메두사)에게는 제대로 된 발음인 士郞로 불러 달라 부탁했다.*43

세이버(베니엔마)영령에서 요리 교실을 하고 있다. 일본 요괴 계열 영령은 원전에서 뭘 했던 무조건 베니엔마의 지도를 받았기에 요리가 가능하다. 가르치는 방식이 빡새서 존경과 두려움을 동시에 받고 있다.*44 캐스터(타마모노마에), 버서커(키요히메), 아쳐(토모에 고젠)은 당시 영령 출장교실 가정학과 60일 코스를 받았었다.*45

페이트 그랜드 오더 구다구다 야마타이국 이벤트에서 타입문 세계관의 야마타이국에 대한 묘사가 나왔다. 이에 대해서는 룰러(히미코) 항목을 참조할 것.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아키하바라 이벤트에서 캐스터(토마스 에디슨), 아쳐(니콜라 테슬라), 캐스터(레오나르도 다빈치), 캐스터(찰스 배비지) 등이 일본 전자제품 거리의 옛날 부품들 굉장해~ 하고 찬양한다.*46 어벤저(스페이스 이슈타르)얼터 에고(메카 에리쨩 2호기)는 아키바 타워 내부 중고장터에서 일본 옛날 부품 굉장해~ 라고 찬양했는데 왠지 폭발한다.*47

■ 일본 정부는 조직 레벨에서 일본의 마술 조직과 연줄이 옅다. 야코우 가문 정도면 개인 정치가 레벨이라면 남은 연줄이 있다.*48


관련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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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출처

번역은 가능한 허락을 맡았습니다. 대강 2012년 즈음 마법사의 밤 이후의 작품은 허락을 맡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전의 번역은 역자분에게 연락이 가능한 경우는 다 받았습니다만 그것이 불가능한 글은 어쩔 수 없이 그냥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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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서비스 종료한 이글루스 블로그와 작동하지 않는 구 정갤시절 달갤 역자 리스트는 출처로서의 의미는 없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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最終更新:2024年03月05日 19:22

*1 각주예시

*2 [───뭐, 확실히 그런것도 있지만, 경찰은 어디까지나 인간에 대하는 법률조직 이잖아. 우리들은 그런것은 고려하지 않아. 하지만 뭐, 자기보신을 위해서 자신들의 흔적을 은폐한다, 라는건 맞아. 시키, 흡혈귀 에게는 천적이 있어. 그것도 지금 파워 밸런스가 그 쪽이 높다고 하는, 킬러 같은 집단이. - 알퀘이드 루트의 내용

*3 「게다가 일본은 좋은 곳이야. 너는 벽지(僻地)라고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협회의 감시도 소홀한거다. 이 나라에는 독자적인 마술계통이 존재하고 있어서 우리 조직과는 양립할 수 없어. 대륙에서 파생한 음양도(陰陽道)였던가. 나에게는 신도(神道)와 구별이 가지 않지만, 뭐어 별 문제는 없겠지. 그들의 좋은 점은 말야, 자신들의 지배권을 침범하지 않으면 손을 뻗쳐오지 않는다는 점이야. 협회와는 다르게 폐쇄적이더라구. 일이 일어나기 전이 아니라 일이 일어난 후에 움직이지. 사후처리의 달인들이야. 일본인은 모두 그런 사람들이라구. 앗차, 이것은 악의가 있어서 하는 말이 아니야. 오히려 나에게는 기쁜 일이지. 계획 도중에 방해가 들어오지 않는다니, 나의 나라에서는 생각할 수 없어. 협회에서 벗어난 마술사에게 있어서, 이 나라는 이상향(理想鄕)이야」 - 공의 경계의 내용

*4 「게다가 일본은 좋은 곳이야. 너는 벽지(僻地)라고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협회의 감시도 소홀한거다. 이 나라에는 독자적인 마술계통이 존재하고 있어서 우리 조직과는 양립할 수 없어. 대륙에서 파생한 음양도(陰陽道)였던가. 나에게는 신도(神道)와 구별이 가지 않지만, 뭐어 별 문제는 없겠지. 그들의 좋은 점은 말야, 자신들의 지배권을 침범하지 않으면 손을 뻗쳐오지 않는다는 점이야. 협회와는 다르게 폐쇄적이더라구. 일이 일어나기 전이 아니라 일이 일어난 후에 움직이지. 사후처리의 달인들이야. 일본인은 모두 그런 사람들이라구. 앗차, 이것은 악의가 있어서 하는 말이 아니야. 오히려 나에게는 기쁜 일이지. 계획 도중에 방해가 들어오지 않는다니, 나의 나라에서는 생각할 수 없어. 협회에서 벗어난 마술사에게 있어서, 이 나라는 이상향(理想鄕)이야」 - 공의 경계의 내용

*5 「당시, 교회와 마술협회는 죽고 죽이느라 한창이었으니까 말이지. 의식은 교회의 눈이 닿지 않는 극동의 땅이 선택되었다. - 페이트 루트의 내용

*6 「게다가 일본은 좋은 곳이야. 너는 벽지(僻地)라고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협회의 감시도 소홀한거다. 이 나라에는 독자적인 마술계통이 존재하고 있어서 우리 조직과는 양립할 수 없어. 대륙에서 파생한 음양도(陰陽道)였던가. 나에게는 신도(神道)와 구별이 가지 않지만, 뭐어 별 문제는 없겠지. 그들의 좋은 점은 말야, 자신들의 지배권을 침범하지 않으면 손을 뻗쳐오지 않는다는 점이야. 협회와는 다르게 폐쇄적이더라구. 일이 일어나기 전이 아니라 일이 일어난 후에 움직이지. 사후처리의 달인들이야. 일본인은 모두 그런 사람들이라구. 앗차, 이것은 악의가 있어서 하는 말이 아니야. 오히려 나에게는 기쁜 일이지. 계획 도중에 방해가 들어오지 않는다니, 나의 나라에서는 생각할 수 없어. 협회에서 벗어난 마술사에게 있어서, 이 나라는 이상향(理想鄕)이야」 - 공의 경계의 내용

*7 린의 형용은, 검은 옷 입은 자들의 술법을 적절하게 표현하고 있었다. 박수란, 본래 맑은 소리로써 신을 부르는 행동이다. 이 경우의 신이란, 살아가는 모든 것들에 깃드는 정기(오드)의 별명이기도 하겠지. 그렇기에, 내측을 울리게 하는 행위는, 그대로 타인을 폭살시키는 술식으로 전용 가능한 것이라고, 린은 간파한 것이다. "시계탑의 서양마술이라면, 저런 술식 기능하지 않아. 아아, 그래서 일본 고유의 술식인 거네. 일본의 마술은 ​순서​가 다른걸. 규모는 현저히 감쇠되어 있어도, 차원으로 치면 신대와 동일. 우리들에게는 사기인 게, 이 나라에서의 당연. 분명, 그 반대도 그렇겠지만." (중략) 『신대의 마술이나, 신의 권능은, ​단순히 그렇게 되어있는 것이다​.』『현대의 마술같은 수순을 필요로 하지 않지. 자네의 환수는, 신의 권능에 가깝겠지.』 그렇게 될 지어다(아멘). 오래된 성구를, 에르고는 떠올린다. 빛이 있으라, 라고 신이 속삭이면, 거기에 빛이 생겨났다. 에르고에게는 제대로 된 이치는 알 수 없지만, 야코우는 신대처럼 마술을 행사한다. - 로드 엠레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8 아카네가, 입을 연다. "일단, 우리들의 마술에 대해, 알고 있으려나." "야코우를 포함한 일본 독자의 마술은, ​신의 파편​에 접속되어 있다, 라는 것 말이군요." '──엣.' 한 순간, 반응이 늦어버렸다. 분명히 지금, 신의 파편, 이라고 하지 않았는가. 지역에 따라, 마술의 논리가 다르다는 것은 들었다. 하지만, 이것은 너무나도 과한 변화가 아닌가. 아니. 그래서, 일본에 온 것인가. 자신에게 잠들어있는, 아서왕(영웅)의 인자를 떼어내기 위한 방법. 에르고가 먹어치운, 신을 되돌리기 위한 방법. 일본의 마술이란, 그 두 가지와 너무나도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처럼 보였다. 동요를 눈치챘는지, 한 순간, 스승님의 눈동자가 이쪽을 향했다. '나중에 설명하지.' 라고, 시선이 말했다. 부인은 살며시 미소를 깊게 만든다. 칠흑으로 만들어진 이 방을 둘러보며, 천천히 말한다. "우리들의 마술은 신을── 옛 신의 파편인 간타이(神體)를 기점으로 하고 있지. 정식으론 신장주체(神臟鋳體)라고 하네만." 신의 파편. 간타이. "하지만, 알고 있는 대로, 오래된 신비는 현대에서는 마모되지. 우리들은 진작에 시대에 뒤처진 패잔자니까 말이야. 남겨진 유산은, 아무리 귀중한 것이라도, 방치하면 썩어갈 뿐이지." 그렇다. 현대의 마술은, 신대와는 전혀 다르다. 신대의 마술은, 많은 이유로 인해, 현대에 적응할 수 없어졌기 때문이다. 그야말로, 마술사가 받아들이지 않으면 안되는, 흔들리지 않는 룰일 터였다. (중략) "그러니까, 우리들은 간타이가 특별한 방법으로 보존할 필요가 있었지. 이 방법은 조직마다 다르지만 말이야. 일단, 일본(이 나라)에는 여덟 개의 간타이가 현존한다…… 까지는 시계탑에서도 알고 있겠지?" 하나씩, 야코우 아카네가 끈을 풀어간다. 서구의 그것과는 완전히 다른, 고유한 마술의 심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9 "우리들의 경우, 쿠로히츠(黒櫃)라고 하지." "그 쿠로히츠라는 건, 인간 말입니까." 라며, 스승님이 끼어들었다. 아카네가 살짝 눈을 크게 뜨고, 스승님은 똑바로 대치한 채 계속했다. "생명이란 그 자체가 하나의 소우주(미크로 코스모스)입니다. 그렇기에, 현실인 대우주(매크로 코스모스)에서 오는 반동도, 생명의 안쪽에서는 일어나기 어렵죠." 그 이야기는, 시계탑의 강의에서도 들은 적이 있었다. 그래서, 자기 자신의 『강화』가, 가장 간단한 마술 중 하나인 것이라고 한다. "예로부터 다양한 마술이, 인간의 안쪽에 흥미를 품어왔습니다. 매료되었다고 해도 되겠죠. 아즈텍의 신관은 산제물의 심장을 도려내서, 신에게 바칠 공물로 삼았습니다. 이집트에서는, 심장은 혼의 일부로 간주되어, 그 무게를 마아트의 깃털과 비교함으로써 죄의 무게를 판명할 수 있다고 생각되어왔습니다. 그리스 신화에서도, 주신 제우스가 아들인 자그레우스 신의 심장을 먹어치우고, 여자와 교접함으로써, 아들을 재탄생시켰다는 설화가 있습니다." 주절주절, 스승님이 늘어놓는 사례에, 자신은 숨을 멈췄다. 아들의 심장을 먹어치운다. 신을 먹어치우고 싶다는── 식신충동에 사로잡힌 에르고와, 너무나도 흡사하지 않은가. "너무 초보적이었으려나. 아니, 지식으로서는 일반적(포퓰러)인 부류지만, 그걸 엮어내는 건, 범상치 않은 통찰력의 산물이지. 여기선 역시 군주(로드)의 혜안을 칭찬할 수 밖에 없나. 특히 마지막 설화에 대해서는, 자네, 어디까지 알아보고 우리한테 찾아온 거지?" 라면서, 아카네가 머리를 긁는다. "그 말대로, 야코우의 보존 방법은 그거다. 소질 있는 자에게, 신체를 이식한다. 이 이식된 인간을 쿠로히츠라고 부른다는 거지. 군주(로드)에게는, 이 경우의 히츠(櫃)의 의미를 말할 것까지도 없겠지?" "유체를 넣는 관을, 이 나라에서는 카라히츠(屍櫃)라고도 부른다던가요. 또한, 이 나라에서의 죽음의 이미지는, 거의 검정(黒)으로 나타납니다. 죽음에 이르는 상처를 쿠로케가레(黒穢れ), 쿠로후죠(黒不浄) 등으로 부른다던가." 거기서, 한 박자 쉬고나서, 스승님은 말씀하셨다. "즉, 쿠로히츠란, 신의 유체를 넣기 위한 이름이라고, 처음부터 그렇게 주장하고 있는 것이겠죠."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10 "현대마술과(널리지)도 나름의 결계는 쳐져 있지만, 그런 거라면 주의를 더욱 기울일 필요가 있겠죠. 저를 부른 것도 그런 이유인가요?" "자네의 집안은 시계탑에 속해는 있지만, 시계탑의 밖으로도 통해있지. 그렇다면, 자네만의 견식을 들을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말이야." "일본을 싫어하는 건 잘 알고 계시지 않았나요." "싫어한다는 건, 지식이 있다는 거잖나. 상대를 알고 자신을 알면 백 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 라는 건 동양의 속담이지만, 그만큼 토오사카 린을 라이벌시하고 있는 자네가, 그녀의 출신국의 조사에 전력을 쏟지 않을 거라고는 생각되지 않거든." 깊게, 루비아가 한숨을 내쉬었다. 머잖아, 이런 식으로 물었다. "신을 먹어치웠다, 라고 했죠. 즉 간타이에 대해서 알고 싶은 건가요?" 간타이. 신의 파편. 시계탑에도, 전승보균자(가즈 홀더) 등 비슷한 개념은 있으나, 어느 쪽이던 현대에선 잃어버린지 한참일 터인 신비다. "뭐, 그렇게 되지. 오라비의 새로운 제자, 에르고가 먹어치운 제2의 신을 밝혀내기 위해, 극동의 마술결사── 야코우가 소지하고 있는 간타이를 조사할 필요가 있는 모양이라서 말이지."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11 거기서, 한 박자 간격을 두었다. "그래서, 맨 처음 이야기── 일본의 마술은, 또 다르단 말이지." 겨우, 이야기가 돌아왔다. 아니, 입구에 도착했다고 해야 할까. 정말로 스승님을 방불케하는, 이야기의 길이였다. "애당초 섬나라는 신대의 신비가 남기 쉽지만, 일본도 예외가 아니었지. 별의 중심은 아니었지만 단순한 잔류기간만으로 따지면, 브리튼을 넘을 정도였다는 기록도 있을 정도." "…………." 시계탑이 런던에 설립된 것도, 그 토지가 온 세계의 신비에 있어, 지구의 배꼽이라고도 할 수 있는 지점이기 때문이다. 일본에도, 비슷한 성질이 있었다면? "이 잔류도 때문에, 일본의 마술은 극히 특수한 형태를 취하게 된 거야. 구체적으로 말하면, 신님의 파편이 남아버렸지." "간타이, 말이군요." 지금, 아키라에게 이식되려고 하는, 신비의 결정. "응. 그리고 또 하나. 대륙의 사상마술의 영향이 이 나라에는 있었지. 아까처럼 예를 들면, 하나의 도서관을 다같이 쓰기 위한 기술이 수입된 거야. 이 결과로, 신님을 공유(셰어)하자고 하게 된 거지." "아……." 겨우, 납득이 됐다. 사상마술을 포함해, 긴 설명이 필요했던 이유. 신님의, 공유(셰어). "신대의 마술도 신님과 계약한다는 장치는 거의 똑같아. 하지만, 신대보다 규모나 출력이 쇠퇴해버린 걸, 다양한 방법으로 보충하게 됐지. 야코우의 저택도 이 쿠치나와야마도, 아마 그런 기술의 덩어리로 되어있어." 몇 개의 칠흑의 토리이를 지나치면서, 린이 말한다. "이 산도, 견적을 적게 잡아도 천 년은 계속되고 있어. 그 시대에는, 칸토는 아직 일본의 중심이라고 불리지 않았을 무렵이지만, 그만큼 신앙은 짙었던 걸지도 몰라."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12 간타이【마술·그 외】정식으로는, 신장주체. 신의 파편. 타 작품에서도, 다양한 형태로 등장하는 물건이지만,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에서는 메인으로 다룬다. 방치하고 있으면 마모되어버리지만, 적절히 운용하면 현대에서는 불가능한 신대의 마술을 성립시키는 것조차 가능. 단, 완전히 계통이 다른 간타이를 운용하는 것은 극히 곤란하다. 일본에 여덟 개는 현존할 터인 간타이를 시계탑이 방치하고 있는 거도, 입수해봤자 자신들에게 적절한 운용은 어렵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 타입문 에이스 VOL.15 동봉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 용어집

*13 또한, 일본의 조직에서, 좀처럼 신의 이름을 꺼내지 않거나, 또는 조직만의 별명을 쓰려고 하는 것은 「말로 하지 않는」 것으로 마모되어가는 신비를 보존하려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과거의 4대 퇴마 가문도 같은 수단을 사용했다고 여겨진다. - 타입문 에이스 VOL.15 동봉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 용어집

*14 세이버 : 묘한 주술을 구사하던데, 그건 뭐였지? / 미야모토 이오리 : 음양도일 거다. 그 풍채, 음양사라고 하면 수긍이 가지. / 세이버 : 음양사. / 미야모토 이오리 : 옛날부터 일본에서 점술이나 달력의 책정, 제사 등을 담당해 온 술사들이다. 그들이 구사하는 음양도는 대륙의 사상을 바탕으로 독자적인 발전을 이룬 마술 계통--- 다만, 전성기는 헤이안 무렵이고 도쿠가와의 치세에서는 이미 과거의 권세를 잃었지. 뭐, 그렇게 들었다. - 페이트 사무라이 렘넌트의 내용

*15 「게다가 일본은 좋은 곳이야. 너는 벽지(僻地)라고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협회의 감시도 소홀한거다. 이 나라에는 독자적인 마술계통이 존재하고 있어서 우리 조직과는 양립할 수 없어. 대륙에서 파생한 음양도(陰陽道)였던가. 나에게는 신도(神道)와 구별이 가지 않지만, 뭐어 별 문제는 없겠지. - 공의 경계의 내용

*16 엘리자베트 : 아이돌! 아아 얼마나 멋진 울림인지. 오히려 내가 묻고 싶어. 너희들 돼지 주제에 어떻게 이렇게도 멋진 직업을 생각해 낸거야? 몽골로이드는 취향이 아니지만 무릇 오락산업에 있어서 일본인은 우량인종이라고 인정할 수 밖에 없어. 생각해보면 생전에 나는 불쌍했어. 고문밖에 모르는 인생이었는걸. 그러니 만성 두통이 되고도 남지. 하지만 서번트가 되고 일본의 아이돌을 알았어……. 정말 눈에서 별이 나올듯한 충격이었어. 그치만 아이돌이라고. 아이돌! 완벽해! 귀여운 것만을 요구받고 떠받들어 지는게 일이라니! 이것이 천직이 아니면 뭐겠어? 스테이지에 서서 노래를 불렀을 때 이거 최고! 라면서 제정신을 잃었을 정도야! 그래------- 내가 아름다우면 아름다울수록 남자들은 좋은 소리로 울어줘. 내가 군림하면 할수록 여자들은 울부짓어. 남자라는 건 시중드는 것. 때로는 귀여운 것. 즉 돼지야. 여자는 노예이며 모친이며 연인이며 아름다움을 저장한 재료. 즉 먹을 것이야. 알겠어? 요지는 아이돌이야 말로 최고의 고문이라는 거야. 이 업계에서 천하를 잡겠어. - 페이트 엑스트라 ccc의 내용

*17 멜트리리스: 하아, 하―――― 이것이 SG의 적출…… …신기하네. 구멍이 열렸는데, 그것으로 처음으로, 내게도 [마음]이 있다고 실감하게 되다니. ――――――그래, 그 말대로야. 인형은 좋아. 한결같이 사랑해도 트집을 잡지 않아. 불만을 흘리지 않아, 바뀌지 않아. 나, 인간의 소비 문명은 어리석다고 생각하지만, 피규어 문화를 연마하는 것은 감사하고 있어. 일의 시작은 시작은 역시 비너스 상이야. 기리샤(Graecia)에서 시작되었어. 그렇다고 생각했어. 그것이 나라를 넘어, 바다를 넘어, 시간을 넘어…… 일본의 직인의 손에 전해졌을 때, 우주 탄생에 필적하는 빅뱅, 아니, 패러다임 시프트가 일어났어. 들켰으니까 말할게. 나, 인형이 좋아. 무지 좋아. 등신대에서 스트랩 사이즈까지, 차별하지 않고 평가해! 하지만, 특히 마음에 드는 것은 역시 스케일 모델이지. 360도, 구석구석 핥으며 관상할 수 있는 지배감, 소유감은 최고였어. 이 취미를 모르는 녀석은 철저하게 재교육 해주는 것 뿐이야. 녹인 다음, 토대의 재료로 해줄테니까 아, 그런데 물받이는 안돼. 너무 가치무치(ガチムチ)해. 고토 공예에 있어, 일본인의 섬세함에 이길 수 있는 건 없어. 내 꿈은 잃어버린 경력 직인들을 모아 나의 토이 스토리 왕국을 만드는 것―――― 아, 물론 직인들도 인형으로 할거야. 궁극의 조형을 원하면서 어제도 오늘도 실력을 연마하는 피규어 직인들……아아 웃는 얼굴(굿 스마일)! 이런 멋진 풍경이 다른 곳에 있어? 아니, 있을 리가 없어. 없으니까 내가 쌓아올리는 거야! - 페이트 엑스트라 ccc의 내용

*18 일본도 일본인도 무진장 싫어하면서, 유일한 즐길거리가 일본의 게임이라는 것이라 미워할 수 없는 소시민. (중략) 게임치인 린에게 '너는 아마 일본인이었지. 맞아, 어떤 장소에 대해 잘 알지도 모르겠다. 우에노라든가 아사쿠사라든가, 그 근처 가까운 장소에 대한 건데 말이지...'라며 내심 두근두근하면서 이야기를 걸었지만 린에게 아키하바라는 커녕 니혼바시조차도 흥미가 없었던지라 "네 년은 최악의 일본인이다! Fuck!" - 캐릭터 마테리얼의 내용

*19 유쾌했던 이야기가, 한 순간에 정반대로 치닫는다. 에델펠트. 쌍둥이 당주. 그리고, 극동의 섬나라에서 행해졌다고 하는, 60년전의 의식. 「토오사카, 그건.」 제3차 성배전쟁에 대한 이야기야. 그래서 루비아는 엄청나게 일본인을 싫어한다는 거지. (중략) [....예정보다 1시간 20분 늦었습니다. 정말이지, 꽤나 연락이 늦어지셨군요, 셰로. 다름아닌 당신이니, 또 새로운 트러블이라도 일으키셨나 보죠?] "예?" 낯선 목소리가 스피커에서 울려온다. 굉장히 예의바른데도 막힘없이 유창한 일본어. ....뭐랄까, 세이버에 필적할 정도의, 맑고 깨끗한 목소리였다.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20 음... 남국계 스파도 좋지만, 이 일본식도 참 좋구나... 요 꾸물꾸물 움직이는 의자도 나쁘지 않군. 오히려 좋아. 일본인의 창의성은 우리 시민들도 본받아야 한다. 하지만, 이 우주 규모의 직업정신은 좀 비정상적이긴 하군. 짐이 주자를 받아들이고, 전뇌황제로서 즉위한 뒤 날이 밝는 대로 바로 징병을...... - 초시공 트러블 화투대작전 엑스트라 팀 엔딩의 내용

*21 고르돌프 : 크억!? 보고 있었나 시온 군!? 아, 아니, 그건 산책. 그래, 산책이야 자네. 딱히 노틸러스 시운전이 무사히 끝날지 걱정된 게 아니라고. 잘 듣도록, (플레이어). 이 시운전의 성공이 곧 대서양 이문대 공략에 직결돼. 신조 노틸러스 호 기대된다─, 잠수함 재밌겠다─ 식으로 방심하지 말고 만전의 상태로 임무를 마치도록! 일본인은 세상에서 제일 꼼꼼하고…… 시간에 엄격한 민족이라지 아마! 귀환 시에는 그 특성을 빠짐없이 발휘하도록! 이상!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2 방금 막, 중동의 무기상인으로부터 F 15 전투기 2대를 구입하는 절차를 갖출 수 있었던 것은 시계탑의 커넥션에 의한 성과였다. 중고품의 C형이긴 하지만, 이 경우에 이것저것 가리고 있을 수는 없다. 우선 급한대로 일장기를 그려넣은 두 대의 F 15는 오늘 밤 중에 축성기지에 도착하니, 남은 것은 틈을 봐서 차이나는 부품을 교환해서 J형으로 만들기만 하면 된다. 일본의 자위대라고 하는 조직은, 어쨌든 예산에 대해서는 바늘방석에 앉아있는 거나 마찬가지라서, 한대에 100억엔을 호가하는 전투기를 한번에 두 대 씩이나 손실했다고 하는 불상사만큼은 무슨일이 있어도 은폐하고 싶겠지. 이제 남은 것은, 이쪽에서 준비한 대체기를 미끼로 삼아 교섭을 진행해, 어떻게든 증거은폐를 거들어줄 것을 맡기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밖에 없다 - 페이트 제로의 내용

*23 세이버?【서번트】제도성배기담에 등장하는 사쿠라 세이버에 뒤있는 또 한 사람의 세이버. 육군모자와 외투로 몸을 감싼 토사벤(土佐弁)으로 말하는 눈초리 나쁜 남자. 진명은 사카모토 료마라고 하지만 정말 수상하다. 사카모토 료마라고 하면 권총의 이미지가 강하지만, 검도 북진일도류 면허개전의 실력이라 세이버로서 소환되어도 이상하지는 않지만……. - 제도성배기담 용어사전의 내용

*24 “……뭣이. 무기에 의한 차이였나”아라야는 어이가 없었다. 시키가 다른 사람이 된 이유. 그것은 극한까지 단련된 전투의지의 제어법과 다를 것이 없다. 아득한 옛날. 사무라이들은 칼을 뺀 시점에서, 죽이고 죽는 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였다고 한다. 그것은 무사로서의 마음가짐이기 때문이 아니다. 칼자루를 쥔 순간에, 그들은 각성하는 것이다. 싸우는 것만을 위한 육체, 살아남는 것만을 위한 두뇌로. 시합 전에 정신을 바짝 차린다는 수준의 이야기가 아니다. 그들은 칼을 빼는 것으로 뇌의 기능을 바꾼다. 육체를 전투용으로 다시 만드는 것이다. 이렇게 해서 근육은 생물이 사용해야 할 방법이 아닌 방법으로 활동하고, 혈맥은 혈액의 순환루트를 바꾸어 호흡조차 하지 않게 된다. 그렇다, 싸움에 필요 없는, 「인간」으로서의 기능은 전부 배제되고, 전투용의 부품으로 전부 바뀌어 버린다. - 공의 경계의 내용

*25 야규 타지마노카미 : 저건 아마 첨병일 테지. 사콘, 마쓰다이라 공에게 전해 궁병의 배치를 재촉하거라. 성의 수비는 최소한이라도 상관 없다. 성 밑 남쪽에 진을 쳐, 지상의 괴이를 막아내라. 쥐새끼 한 마리라도 통하게 하지 말도록. 최전열은 우리들 중 4백을 두거라. 어느 쪽이건 실력있는 시마바라의 생환자들, 괴이가 상대라도 싸울 수 있을 테지. / 사콘 : 알겠습니다! 당장 마쓰다이라 공에게 급사를! / 야규 타지마노카미 : 서둘러라. 시간이 전부다. / 사무라이 쩌네…… or 괴물을 봐도 전혀 겁먹거나 하지 않아. / 후마 코타로 : 상시임전의 정신인 걸까요. 주군들이 싸우는 동안에, 저렇게 지시를 내리고 있던 거군요. / 누이 : 사무라이님, 모두 활기가 있어! 앗, 말 타고 건너편으로 가버렸다? 어라아, 어디로 가는 걸까. 사무라이님의 행렬, 이제 끝? / 덴스케 : 다우다우, 다우으. / 무사시 : 사무라이들은 일인가. 우리들이 싸우는 동안 잘도 냉정하게. / 후자 코타로 : 그건 그렇다 치더라도 확실히 굉장한 자신입니다. 진실로 실력있는 사무라이, 무예가 특기인 맹자이면 괴이, 괴물――――― 마수나 망령과 같은 것은 격퇴할 수 있을지도 모르지요. 세월을 거듭해 신비까지 통달한 명도를 가지고 있다면. / 무사시 : 그 부분에 허점은 없을 테죠. 그치, 타지마 할아버님? / 야규 타지마노카미 : 누구인 줄 알고 그런 말을 하나. 쇼군은 이 일본을 모조리 지배하고 있다. 괴이의 종류에 대해서도 그런대로 경험이 있지. 허나, 이번처럼 대규모 반란 같은 소동은 아무리 그래도 흔치 않군. 설마 획책을 꾸미다니.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6 제도성배기담에서 노부나가는 보는대로 여성. 애초에 부친인 오다 노부히데는 노부의 남동생인 노부카츠에게 가독을 잇게 할 생각이었다. 하지만 시대는 전국. 노부카츠 정도의 그릇으로는 이후 오다가를 지켜가는 것은 불가능하다 판단하고, 여자아이지만 묘하게 거물냄새가 감도는 킷포시, 후의 노부나가를 당주에 앉힌 것이었다. 에? 여성이 가독이라니 있을 수 없어? 우에스기의 켄신 쨩도 여자아이였던 모양이니까 세이프야!! 전국을 얕보지 마. - 제도성배기담 용어사전의 내용

*27 일본을 무대로 전개하는 제도성배기담에 있어서, 노부나가는 그 지명도 보정도 있어서, 소환할 수 있는 최대최강의 영령이다. 노부에게 대항한다면 같은 3영걸, 혹은 신령 클래스의 서번트로 할 수 밖에 없다. - 제도성배기담 용어사전의 내용

*28 실은 원숭이는 좀더 위험해. 덧붙여서 원숭이는 강하지만 노부에게는 이길 수 없고, 노부는 노구리에게 이길 수 없고, 너구리는 원숭이에게 이길 수 없어 라는 3영걸의 포켓몬적 상성. - 코하 에이스 XP의 내용

*29 4Gamer:그런데 게임에서 이오리는 전투에 참가하는데 설정상 에도시대의 사무라이는 서번트랑 어느 정도 싸울 수 있나요? / 나스:사무라이에도 고점 저점이 있으니까 말이지. / 사쿠라이:게이안 4년이면 검호나 검성의 시대는 끝나버렸다는 상정입니다. 미야모토 무사시도 야규 무네노리도 고인이 됐고 현역 검성은 이미 거의 없다는. / 나스: 죽고 죽이는 싸움이 끝나고 찾아온 게 에도라는 시대니까요. 위대한 스승을 둔 이오리처럼 그런 시대의 잔재가 깃든 존재도 있는가 하면...그렇군 서번트 상대라도 5초 정도는 살아 남을 수 있지 않을까! / 히가시데:서번트 상대로 5초 버티면 대단한거죠! / 나스: 다만 역시 페이트 뿌리에 있는 건 야마다 후타로라서요. 진정한 검호나 검성은 서번트가 상대라도 전혀 꿀리지 않을 거라고는 생각합니다. / 사쿠라이: 아 맞아요! 진짜 검성은 엄청나게 대단해!라는 말씀은 영령검호 서번트 설정을 작성할 때 나스 씨가 하셨어요. / 나스: 물론 평범한 검호가 영적인 존재를 베는 곡예는 불가능합니다. 설령 공격은 버틸 수 있더라도 대미지를 주지 못하면 제대로 된 싸움이 안 되죠. 다만 '검성'이라고 불리는 단계의 인간쯤 되면 혼도 베어버릴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상대가 서번트일지라도 방심할 수 없는 상대가 될 수 있다는 뜻입니다. / 사쿠라이:게임 시스템으로는 아머브레이크로 이오리가 적한테 대미지를 줄 수 있게 되는 흐름이 그런 룰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신비가 깃든 존재를 방어를 뚫고 베어버리기란, 이오리 수준의 검사로도 부족하다는 뜻입니다. 물론 '방어를 깎아내릴 수 있다' '아머브레이크한 다음이면 대미지가 통한다'는 시점에서 이미 상당한 영역에 도달한 기량의 소유자이긴 하지만요. / 나스: 이오리는 주변 인간이 너무나 강하고, 본인도 그런 성격이니까 과시하지 않지만 썩어도 무사시의 수제자입니다. 그는 이미 입구에 서있습니다. / 사쿠라이 : 시리즈 팬 여러분이 플레이하면 여러 상상을 하게 될거예요. '만약 검성들이 그거나 이거랑 싸우면 어떻게 될까?' / 나스: 야마다 후타로 그 자체잖아.(웃음) / 4Gamer:Fate의 일본 역사관 속에서 맨몸의 인간이 과도하게 강했던 시대의 전환점은 어딘가요? FGO는 겐지 존나 쌔!라고 생각한 기억이... / 나스: 전환점을 말하자니 어렵지만, 문명의 발전과 반비례해서 개인의 힘은 떨어져 가는 것은 분명합니다. 그러나 그것과는 별개로 '신비'가 강하게 남은 장소에서는 지금도 위험한 녀석이 태어난다,는 게 설정으로는 있습니다. 에도시대는 초인이 줄어드는 타이밍이긴 했겠지만, 우리가 기술의 도움을 받아서 하는 일들을, 인간의 힘만으로 실현했던 시대이기도 하기 때문에 아직도 굉장한 인간은 있습니다. / 사쿠라이: 파발꾼이나 이세마츠리 굉장하죠... / 나스: 일반인의 스펙부터 사실은 굉장합니다. 당시 사람들의 강인한 사지는 현대 관점으로 보면 이상한 수준입니다. / 사쿠라이: 강인한 사지 하니까 이오리는 이벤트가 끝난 다음에 '그럼 아사쿠사까지 돌아갈까'라고 말하는데, 상당한 거리를 이동합니다. 현대극에도 비슷한 묘사가 많은데 픽션이라곤 하나 은근히 굉장하죠. / 나스: 토쿄에 살면 그 대단함을 알아보기 쉽죠.(웃음) - 4Gamer 페이트 사무라이 렘넌트 시나리오 라이터들 인터뷰

*30 세이버 : 주자의 홈(home)인 아시아의 상황은 어떻지? 서구재벌의 영향은 어느 정도냐? / 사쿠라 : 네, 아시아도 각 나라가 자원을 둘러싼 분쟁을 계속 벌이고 있어요. 일본은 20세기 말에 일어난 재해를 계기로 무정부 상태가 되어 사실상 망국(亡國)이 되었답니다. 인권 관리를 강조하는 서구재벌의 원조로 일본을 떠나고 싶다는 사람들을 받아줄 수 있는 곳은 있는 모양이에요. 자원이 무엇보다 중요한 이 세계에서, 자원이 없는 섬나라를 정복해봤자 헛수고라며 중국은 손을 뗐지만, 서구재벌은 인적 자원도 중요하다는 이유로 일본인을 좋은 자원이라 파악하고 있어서 되도록 교육 레벨을 일치시키고 싶다는 모양이에요. 키시나미씨는 그 중에서…… 아, 아뇨, 이건 스포일러가 되니까 이야기가 진행된 후에 말해드릴 수 있는 만큼 알려드릴게요. / 캐스터 : 자원이라고 해도 전세계가 전쟁 중인 거죠? 그렇다면, 그 와중에 느긋히 게임이나 하고 있을 수 있나요? 애초에 기술의 진보는 어느 정도인가요? 과학 기술은 전쟁 때문에 후퇴하지 않았나요? / 사쿠라 : 네, 그 기술에 관해서 말인데, 우주개발 기술이 크게 뒤쳐진 것뿐이지 현실 세계와 같은 수준으로 진보했답니다. 휴대폰이나 스마트폰 같은 건 당연히 있고, 애초에 신지씨가 인터넷 게임의 챔프라고 하니까 서구재벌이 관리하고 있는 지역의 인프라는 순조롭게 마련되어 있어요. 다만, 총 인구수는 현실세계에 비해 절반 만큼 줄어든 상태에요. 이건 전쟁으로 감소하는 데다 서구재벌이 출산에 관해서도 관리를 하고 있기 때문이에요. / 세이버 : 으므. 그리 되면 인류는 그저 가축이나 마찬가지지. 과연…… 토오사카 린이 레오의 목숨을 노리는 것도 왠지 이해가 되는구나. - 돌아왔다! 블로섬 선생님 ~원호편의 내용

*31 네로: 으므, 현자들의 영혼에, 안식 있으라. 여의 주자야말로 훨씬 아름다운 용자로써, 트와이스에 굴하지 않은 그들 또한 승자라고 말하기에 부족함 없는 존재다. 그들의 희생 없이 여가 주자와 만날 일도 없었을 테니 말이다. / 그러고보니 완전히 잊고 있었다만, 주자가 있었던 해양도시는 어디인거냐? / 사쿠라: 키시나미 씨가 있었던 해양도시는, 일본의 아리아케입니다. 빅 사이트인가요? 확실히 그런것도 보였을 지도 몰라요. 하지만 2000년의 의문의 바이오 테러에 의해 일본의 수도는 폐허화, 키시나미 씨가 있었던 해양도시도 방치되어, 2020년에는 일본은 완전한 수라장 나라가 되고 맙니다. 아무 국가도 개입하지 않는, 거대한 군함섬이네요. - 돌아왔다! 블로섬 선생님 - 곤조편의 내용

*32 구일본육군【조직】아무튼 이런 부류의 창작물에서는 제대로 된 짓을 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 구일본육군이다. 이번의 성배전쟁도 일의 발단은 육군의 일부장교에 의한 폭주의 산물이다. 왠지 이제 전황이 위험해……, 어쩌지……, 에? 성배전쟁? 그런 것이 있었어? 에? 소원을 이루어? 헤에……, 그래! 굉장한 영령을 불러내서 전국을 역전시키게할까! 으~응, 역시 노부일까 노부, 원숭이도 고민되지만 할아범이었다간 귀찮고, 너구리 같은 건 불렀다간 메이지 유신이 없었던 것이 될 것 같고, 역시 노부구나, 노부! 야호, 소환성공이다!! 이걸로 일본 승리다!! 자아, 빨랑빨랑 일해라 노부나가!! → 오히려 당한다의 황금 콤보. 육군이라면 별 수 없다. 덧붙여서 해군도 그럭저럭 연관되었다. 칸무스는 없지만!! - 제도성배기담 용어사전의 내용

*33 "뭐야 그게. 파리야 어쨌든, 벳푸나 쿠사츠 같은 온천휴양지에....마술사가 살고 있다니, 그림이 안 되잖아." "카마쿠라 때는 문사에 섞여 있었다던데? 애당초 할아버지 시대 이야기지만."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34 Dr. 로망 : 의외랄 것 까지도 없어. 신화적으로, 일본은 애시당초 신이 만들어낸 섬이고 말야. 아메누노보코(天沼矛) 일화는 알고 있니? 나라 만들기, 섬 만들기의 권능이라는 거야. 뭐, 그런저런 얘긴 나중에 또. 거긴 인류사에는 전해지고 있어도, 『역사에는 없었던 섬』이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5 "그래. 그럼 염치불구하고...." 책의 산을 살짝 밀치고, 다음 책을 손에 든다. 영어로 된 책이 있어서 읽어 보았지만, 전혀 알 수가 없었다.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36 아처 : 질문을 계속하지. 위자드는 수많은 나라에서 참가하고 있는데, 대화를 통한 커뮤니케이션이나 도서관에서의 정보 수집이 가능한 것은 왜지? SE.RA.PH 내에서는 단일 언어로 통일되어 있다는 건가? / 캐스터 : 그거 신경 쓰이네요. 본래의 성배전쟁과는 달리, 달의 성배전쟁는 참가한 마스터들의 출신이 다양각색. 서유럽, 중동, 아시아, 아메리카……. 그야말로 마술사란 타이틀만 붙어 있으면 지저인(地底人)이든 외계인이든 OK~, 라고 한다면 사용되는 언어는 가지각색일텐데 거기에 관해선 어떻게 되어 있나요? / 사쿠라 : 네, 안심하세요. 성배전쟁에 참가한 마스터들 간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SE.RA.PH가 자동 번역을 하고 있답니다. 이건 여러분이 입에 담는 단어뿐만 아니라 도서관의 책이나 눈에 보이는 문자도 마찬가지고, 문자 정보는 모국어로 번역되어 지식으로 획득할 수 있어요. 무척 편리하네요. / 캐스터 : 뭐, 기껏 상대에 관한 책을 발견했는데 읽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으니까요. 아참! 사소한 얘기지만 이번에 각 마스터의 령주는 몸 어디에 있나요? 일러스트만 보고선 알 수가 없어서요. / 사쿠라 : 네, 이건 키시나미씨만 왼손이고 그 이외의 마스터는 모두 오른손에 존재한답니다. 19금 동인지를 그릴 때에는 주의해주세요. - 돌아왔다! 블로섬 선생님 ~원호편의 내용

*37 한편으로─ 영령들은 현.대.에. 대.한. 지.식.도 성배에 의해 부여받는다. 성배전쟁이 열리는 도쿄에서 통용되는 언어와 일반적인 지식을 자동적으로 부여받는 것이다. 그렇기에 마술사 쪽은 타국 영웅의 모국어를 조사 및 학습할 필요가 없다. - 페이트 프로토타입 창은의 프래그먼츠의 내용

*38 동시번역 가능 마술을 행사할 것도 없다. 비교적 습득이 힘들다고 여겨지는 일본어를 서번트는 모국어처럼 구사할 수 있다. 감독자가 말하기를 이것은 성배전쟁을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한 효과라고 한다. 이것으로 인해 현대의 양상을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도 영령들은 자신들의 생전과 혼동하지 않고 목적을 위해 싸워나갈 수 있는 것이다. - 페이트 프로토타입 창은의 프래그먼츠의 내용

*39 타이가 : 거기 두 사람, 거기서 떨어져! / 웨이버 : 응? 뭐야? 여자애가 달려오네. 일본어라서 못 알아듣겠어. 라이더, 뭐래? / 라이더 : 음, 거기서 떨어지라는군. / 웨이버 : 뭐, 그런 이야기는 빨리... 으아아악! (충돌) / 타이가 : 죄송합니다! / 웨이버 : 아, 아파..... 대체 이 시간에 학생이 무슨 일이야...... 아, 라이더 통역해 줘. / 라이더 : 음. 후..... 아가씨. 이미 밤이 깊어졌는데도 불구하고 어째서 밤에 돌아다니는 거지? - 페이트 제로 사운드 드라마 외전 엔솔로지 노케모노들의 경연의 내용

*40 "아아, 나와 그레이는, 살짝 꼼수를 써서 말이지. 본래 나는 전문분야의 읽고 쓰기는 할 수 있지만, 일상 회화는 무리다. 보여주겠나, 그레이?"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41 뭐지, 하고 케이크 집 베코쨩을 돌아본다. …어, 어딘가의 제복일까. 에, 이런 시정 상점가에는 어울리지 않는 옷차림을 한 여자가, 케이크 집 누나를 곤란하게 만들고 있었다. …조금 신경 쓰여서 멈춰선다. 대강 엿들은 범위로 추측하건대, 저 하얀 여자가 낸 돈은 일본 엔이 아니라서, 케이크집 누나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 지 곤란해 하는 듯하다. 게다가 저 여자, 아무래도 일본어가 서툰 듯 하다. - 무한의 검제 루트의 내용

*42 「나는 시로. 에미야 시로라고 해」「에미야시로? 이상한 발음이구나, 오빠는」「아냐. 지금 그 발음이면『웃음(에미) 사당(야시로)』이잖아. 에미야가 성이고 시로가 이름이야. 말하기 힘들면 시로라고만 기억해 줘」소녀의 발음이 너무나도 이상야릇했기에, 그만 딴지를 걸고 말았다.「--------」딱, 코끝에 손가락이 들이대져서, 소녀는 또다시 눈을 깜박거리며 놀란다.「----」 이런, 이라고 생각해봐야 늦었다. 소녀는 또, 아까처럼 울 것 같은 얼굴이 돼서, 「……시로, 시로, 라아---응, 마음에 들었어. 단순하지만 소리가 예쁘고, 시로한테 맞는걸. 그럼 아까 그것도 용서해 줄게!」 -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43 「---좋아. 라이더의 질문에 대답했으니까, 이번은 이쪽 차례야. 바라는 게 있는데, 들어줄래」「에, 네. 제가 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라면 들어주도록 하죠」「응, 간단한 거야. 아까 부른 거 말인데, 시로라는 발음은 삼가 주지 않겠어? 부를 때는 올바르게 시로라고 해 줘. 시로. 마지막 장음을 작게 하는 게 아니라, 전부 확실히」「? ……아, 알았습니다. 시로, 면 되나요?」「그래서야 死蠟지. 이상하게 액센트 안 줘도 된다니까」「에에, 시, 시로. 시로. 시로. 시로, 시로, 가 아니라, 시로, 시로」으음, 하며 악전고투하면서도 발음을 연습하는 라이더. ……응. 눈가리개와 검은 복장 때문에 예리한 이미지가 있지만, 라이더는 의외로 같이 있기 편하다. 왠지 모르긴 하지만, 사생활에서는 맹한 사람 같다는 생각도 든다.「---시로. ……흠. 발음은 이거면 되는 거죠, 시로」「그래, 흠잡을 데 없어. 미안, 내가 제멋대로 한 부탁을 들어주게 해서」「제멋대로……? 당신은 시로, 라고 불리는 게 불쾌한 거죠? 그럼, 제가 발음을 정정하게 하는 건 옳다고 생각하는데요」「----설마. 아까 그렇게 부르는 건, 좋아했어」……그렇다. 좋아했기에, 다른 녀석은 쓰지 말았으면 한다. 하찮은 집착이라고 알고는 있어도, 그렇게 부르는 것만은, 그녀의 것으로 해 두고 싶었던 것이다.「미안, 정말로 그저 제멋대로 한 부탁이야. 라이더가 잘못한 게 아냐」「……알았습니다. 당신이 그렇다니, 저도 이유는 묻지 않겠어요」「그래. 그럼 갔다 올게. 사쿠라, 잘 부탁해 라이더!」-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44 또한, 영령들의 요청에 따라 영령의 좌에서 정기적으로 요리 교실을 열고 있다. 꼬마 요리 선생이자 악마 교관. 우즈메는 베니엔마 교실의 졸업생. 일본 요괴 계열의 여성 서번트는 모두 베니엔마의 지도를 받고 성장했다. 그렇기에, 각 전설이나 신화적인 배경과는 관계없이 요리 하나 할 수 없었던 타마모노마에나 키요히메, 오사카베히메, 타키야샤히메, 스즈카 고젠과 같은 서번트는 베니엔마를「베니 선생」이라고 존경하고, 두려워하고 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45 베니엔마 : ……이러케, 영령의 좌 출짱교실 가정학과 60일 코스를 마친 뒤로 세월이 흘러쪄요. 쫌 성쟝했는지 기댸했는데, 허망한 꿈이었나 봐여.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6 마슈 : 이런 곳도 있군요. 척 보기에 전자제품의 거리 같아요! / 오사카베히메 : 응, 여긴 왠지 이미지랑 똑같아서 마음이 놓이는걸. / 마슈 : 음? 이 소리는……? / 엘레나 : 아아, 쟤네 둘은 원하는 파츠를 두고 다투는 중이야. 둘 다 저거 써서 획기적인 발명을 하겠대. 나는 도통 모르겠지만. / 평소랑 똑같네요 / 엘레나 : 평소랑 똑같지. 그러니 신경 안 써도 될 거야. 이런 살짝 오래된 기계가 발명가를 더 설레게 하는 걸까? 그래서 신이 났나 봐. / 다 빈치 : 응, 맞아. 거기 있는 것들이 최신 기재가 아닐 수야 있겠지만 심플하고 단순해서 머리 굴리는 재미가 있는 게 말이지? / 오사카베히메 : 와, 웬일로 다 빈치도 신났네. 천재 발명가로서 가만 못 있겠어? / 다 빈치 : 에헤헤~, 조금만 그래, 조금만. 무심코 심부름 쪽지도 줬지 뭐야. 엣날 부품은 생각보다 입수하기 힘들거든. / 배비지 : 부탁받은 나도 동감이다. 이것들은 이를 테면 손대지 않은 점토 같은 것. 그렇기에 창의와 지혜에 따라 무한한 기구로 변모할 가능성을 품고 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7 S이슈타르 : 여기 뭐야, 하도 레트로해서 고대 유산급 부품이 한가득……. 역시 변두리 행성인걸, 이런 걸 손도 안 대고 방치하다니. 게다가 경비도 허술해…… 이 근방에는 우주해적도 안 다니나? 뭐, 됐어. 얼마나 좋은 보물이 있을지 내가 직접 체크해 줘야지. 일단 이 반짝거리는 정체불명 장치, 좀 걸리는데. 한 번 시뮬레이터상으로 머신에 끼워 볼까…… 어, 적합률 99%나 돼? 예상 밖이네. 그리고 외형은─── 모델 표시를 이러고 이러면…… ~~~, 뭐야 이거, 의미고 기능이고 하나도 모르겠는데 아무튼 폼나고 귀여운걸! 내 우주선이 한 단계 위 스테이지로 올라갈 힌트가 여기 있는 건가……? 어, 그럼 이 정체불명 봉은 어떤데? / (탁) / S이슈타르 : ───하늘을 나는 스페이스 오벨리스크가 따로 없는데. 고저스함이 추가됐어. 뭐, 아무튼 에러가 안 뜨면 된 거지? 좋아, 그럼 이것도 추가해서……. / 원인 불명의 도크 폭발 사고 발생까지 31736초 남음 / Ⅱ호기 : 설마 이런 곳에서 찾던 파츠를 만날 줄이야. 세상 참 모를 일이구나. 나 참, 요즘 인간에게는 할 말이 너무 많아. 에코나 하이브리드 같은 단어에 넋이 나가서 중요한 걸 잊었어. 구체적으론 프로펠러랑 제트, 로켓 펀치, 그런 가제트에 깃든 파워풀함을. 소형화와 효율화만 치켜세우는 건 스마트란 개념을 오인하고 있는 걸로밖에 안 보여. 응……? 점장. 이 『엘리자 입자 반나선식 비연속 슈퍼 인터포저 AC형』이란 장치는 뭐야? 옆에 DC형도 있는데. / 점장 : 죄송합니다. 그건 다른 손님께 매입한 거라 저도 자세히는…… 정크품이니 작동 보장 불가, 상품 설명도 없는 취미용 아이템임을 양해해 주십쇼. / Ⅱ호기 : 용도도 모르는 걸 팔아? / 점장 : 예. 가치를 아는 인간들끼리만 매매되는 특수한 부품의 중개자 역할이 이 가게의 존재의의라 말입니다. / Ⅱ호기 : 흠. 그런 거라면 이해가 되긴 해. 이걸 둘 다 사 갈게. / 점장 : 고맙습니다! / Ⅱ호기 : (어떤 기능이 있는 똑바로 북석한 후에 성능 검증 및 시운전을 하면 문제는 없겠지……) / 원인 불명 격납고 폭발 사고 발생까지 29504초 남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8 "……화려하게 저질러줬군 그래, 방황해." 대조적으로, 씁쓸한 기분을 숨기지 않고, 아카네가 말한다. "또, 정치가들하고 교섭이 필요해질 것 같군. 다행히 현장이었던 그랑 도쿄는 공사중이었으니까, 어떻게든 되겠지만." "일본의 정부는, 마술조직과 연줄이 옅다고 들었습니다만." "조직 레벨에서는 말이지. 그래도 뱀의 길은 뱀이 아는 법. 개인 정치가 레벨이라면 남아있는 건 있다, 그런 거지. 공교롭게도, 시계탑 만큼 복받은 건 아니라서, 세세한 배려가 필요해지지만."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