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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로우칸 미사야 - (2015/03/28 (土) 13:55:35) の1つ前との変更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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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템플릿) |한자|玲瓏館美沙夜| |성우|사이토 치와| |마스터 계위|2위 지천사(智天使)Cherubim| |[[마술 계통]]|[[룬 마술]], 흑마술([[위치 크래프트]]), [[강령]]술 전반| |마술회로(질)|A| |마술회로(량)|B| |마술회로 편성|이상(경상개념(鏡像概念)에 편향되어 있음)| |>|출처 : [[프로토타입 마테리얼]]| 레이로우칸 미사야는 [[페이트 프로토타입]]([[구 페이트]])의 등장인물이다. [[랜서(쿠훌린 - 프로토타입)]]의 [[마스터]]. ---- ***인물 설명 명문가 출신의, 프라이드 높고 화려하고 잔인하면서 타인을 꿰뚫어보는 통찰력과 기량으로 인간을 평가하지 않는 페어 정신((미사야(회상) 「마술의 실력은 2류」 「그런데도 성배에 손을 댄, 사죠의 후계자인 거지?」 헐뜯기는 아야카. 언니와의 비교로 인해, 아야카는 자학적이 되어 있다. 아무튼, 언제나 무언가를 두려워하고 있다. 자신은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실패하고 싶지 않다. 그렇지만―― : 미사야(회상)「내가 당신을 비웃는 이유를 착각하고 있는 거 아니에요?」「마술사로서의 재능, 기량은 단순한 수치입니다. 위인지 아래인지를 재는 것은 저것, 비웃는 것 따위 상놈이 하는 일」「내가 비웃는 것은 당신의 마음. 언제까지나 꿈 속에 있는 사람을, 대등한 마스터라고 생각할 리가 없을 테지요」미사야의 지적에, 아야카는 반론할 수 없다.미사야가 말하는 대로, 아야카는 아직 피해자도 가해자도 될 수 없었다. 그 애매함을 미사야는「불쾌하다」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 프로토타입 마테리얼의 내용))도 갖고 있는 완벽 미소녀 [[마술사]].((완벽한 미소녀. 프라이드가 높고, 화려하고 잔인. 사죠 아야카의 라이벌 캐릭터이지만 「재호호호」계열은 아니다. 사죠보다 위의 마술의 명문. 부친들은 각각 구면이었지만, 아야카의 일은 그녀가 마스터가 될 때까지 몰랐다. 덧붙여서 성배 전쟁에 있어서의 마스터 계위에서, 지천사와 좌천사는 같은 직분으로 되어 있다. - 프로토타입 마테리얼의 내용)) 매도당하면 흥분하는 M에 타인의 아픔을 듣기를 좋아하는 초 S.((미사야 「랜서. 마스터를 죽이는 것은 마지막이야. 천천히, 정확하게 괴롭히렴. 그 여자가 있는 한, 그는 진심을 보일 수 없어」미사야에 의한 세이버의 학대. 랜서의 창에 꿰뚫리는 세이버. : 아야카 「비겁자……! 명문이 듣고 어처구니없겠어!」 아야카의 매도에, 기쁜듯이 몸을 떠는 미사야. : 미사야 「예. 나, 타인[사람]의 아픔을 듣는 것을 정말 좋아해요. 그것이 용모 아름다운 미청년이라면 더욱 더야. 그러니까――세이버는 손발을 꿰뚫은 후, 나 자신의 손으로, 머리를 으깨줄게요」 - 프로토타입 마테리얼의 내용)) [[성배전쟁(프로토타입)]]에 참가했다. [[성배]]를 향한 부친의 집념 때문에 '[[마스터]]가 되어 [[성배]]를 얻지 않으면 죽는다.'라는 [[저주]]에 걸려 있다. 목숨에 타임 리미트가 있으나 자신의 신조에 따라 탐욕스런 짓은 하지 않는다.((미사야에게는 시간이 없다. 다른 마스터와 달리, 미사야에게는 타임 리미트가 있는 것이다. 품위있게 싸울 수 없다. 여차하면 산크레이드와 손을 잡고, 탐욕스레 돌아다녀야 한다. : 미사야 「괜찮아. 나의 목숨과, 나의 신조는 다른 것. 저울질하는 것마저 불쾌해. 적어도 여유가 있는 가운데는, 아직」농담으로도 허세로도 들리지 않는 말에, 랜서, 이런이런하며 어깨를 떨군다. 또 기가 센 여자에게 걸려 버렸군, 이란 투로. - 프로토타입 마테리얼의 내용)) 레이로우칸은 마술적으로도 정계 쪽으로도 명문 가문이다. 미사야는 8년 전 당주가 되어 그것을 이용하면서도 자신의 능력을 살려 그야말로 [[일본]]의 여왕처럼 군림하고 있다.((서력 1999년 2월 어느 날. 도쿄 레이로우칸 저택. 아침의 차가운 공기 속에서 랜서는 마스터의 위치를 정확하게 알아낸다. 마침 유난스럽게 넓은 중정 가운데에 이르렀을 때, 어떤 마수의 모습으로 뒤바뀐 번견들에게 먹이를 주고 있는 소녀 한 명의 모습이 있었다. 저거다. 저게 남자의 주인이다. 화려한 여자. 아직 젊지만 다수의 마술을 익힌 여자. 그야말로 천재라 불러야할 지배자. 실제로도 이 도쿄라는 극동의 도시의 실질적인 '여왕'이라 간주해도 지나치지 않다. 국가 정치를 맡고 있는 노인들이 날마다 이 여자의 기분을 맞춰주려고 하는 모양이니 극동 그 자체를 다스리는 사람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나이에 맞는 10대 소녀다운 젊고 아름다운 외모와는 반대로, 동반한 분위기, 내리깐 눈동자에서 전해지는 기운은 왕인 자의 그것이다. - 페이트 프로토타입 창은의 프래그먼츠의 내용)) 스스로를 지도자로 여기며, 다른 사람들을 지배받는 대상으로 취급하나 멸시하지 않고 지켜줘야 할 자들로 생각한다. 도쿄에 거주하며 [[사죠 아야카]]와 같은 학교에 다니고 있다. 그녀와는 라이벌 포지션에 있다. 학교에서는 겉으로 온화한 가면을 쓰고 있으나 속으로는 친구라는 관계를 인정하지 않는다.((온화한 아침이었다. 무엇하나 평소와 다를 게 없는 아침 공기. 아직 찬 기운이 남아 있는 공기지만 한겨울의 사무치는 추위는 어느 정도 풀리고, 다음 계절의 바뀌어 오는 것을 예감하게 한다. 다음 계절. 과연 그것을 자신이 맞이할 수 있을 것인지 없을 것인지 하는 것은 레이로우칸 미사야는 생각하지 않는다. 있는 그대로의 세계를 받아들이고 있는 그대로의 자신으로서 나아갈 뿐이다. 그 반대는 있을 수 없다. 그것은 기이하게도 레이로우칸 당주로서 군림해왔던 이 8년간의 경험에서 나온 회답이었다. 레이로우칸. 자신의 가계(家系). 자신의 이름. 대대로 이어져 내려온 무형의 지위? 가문을 이었기 때문에 자신은 지배자 측에 있는 것이다? 아니. 그렇지 않다, 그것은 다르다고 단언할 수 있다. 확실히 레이로우칸의 이름에서 부여받은 힘은 적지 않은 영향이긴 하지만, 자신이 속세의 사회와 마술의 세계 쌍방에 군림하는 레이로우칸 미사야를 형성한 것은 어디까지나 자기 자신의 능력과 선택, 그리고 행동의 결과에 다름없다. 레이로우칸 당주의 지위는 눈앞에 있었기 때문에 거두어 휘두른 힘 중에 하나일 뿐이다. 있는 그대로의 자신이 바로 세계를 바꾼다. 그것이 진실. 그것이 모든 것. (중략) 오전 8시 10분─ 도쿄 부 스기나미 구, 어느 사립고등학교. 남쪽 교사(校舍) 3층 교실의 창가에서. 변함없는 풍경을, 미사야는 조용히 내려다보고 있다. 약간 빨리 와버렸다. 오늘 아침은 도보로 등교하기로 했기 때문에 계산한 시간에 저택 정문을 빠져나갔는데, 태워주려고 대기하고 있던 다임러(Daimler)제 리무진과 맞닥뜨린 것이다. 정계(永田町)의 노인들 중 한 명이 독단으로 수배한 것이다. 차로 등교할 작정이라면 자신의 부지에 있는 차를 이용했을 테니 사실 쓸데없는 참견이었지만, 미사야는 무시할 수도 없어서 리무진에 올랐다. 그렇게까지 빚을 지게 하고 싶으면, 만들어 줘 볼까. 고작 구내에 있는 고등학교로 가는 몇 분 동안 무슨 빚을 지게 할 수 있나하고 우스운 것도 사실이지만, 가볍게 리무진에 올라타는 것으로 노인들의 세력도에 어떤 긴장감을 들게 하는 것도 그닥 나쁘지 않다. 정체는 방심을 불러일으킨다. 때로는 자극도 필요하겠지. "──" 아무 말 없이 학생들이 등교하는 풍경을 지켜본다. 어제와 똑같은 풍경. 아니, 평소와 아무 다를 게 없이 똑같다. 이 도쿄에서 무엇이 시작되고 있는지, 무엇이 실행되고 있는지도 알 리가 없는, 무구한 소년소녀들의 무리. 무고하며 천진하고 무지하며 몽매한, 가엾은 어린 양들─ 미사야는 그렇게 해석하지 않는다. 세속의 지배자건 어둠을 지배하는 마술사건 여러 민중·대중이라 불리는 사람들을 우습게 보는 자가 그 나름 있는 편이고, 그런 무리들의 구체적인 얼굴이나 이름도 금방 떠올릴 수도 있다. 경향으로 이야기하는 것은 어리석기 그지없지만, 굳이 이야기하자면 미사야가 자각하는 위치는 희소한 부류에 들어갈 것이다. 눈 아래 있는 소년소녀. 저들이라면 대마술조차 아닌 초보적인 마술의 행사로 목숨을 빼앗기고, 성배전쟁에선 영령의 작은 동작 하나만으로 제거할 수가 있는 목숨들이다. 장래의 소비와 착취를 위한 자원[리소스]. 이런 일면이 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지만, 결코, 그게 다가 아니다. 때론 서로 웃으면서, 때론 말다툼하면서, 때론 좋아하는 사람이니 성적이니 장래니 하며 고민하면서, 이렇게 아침을 보내는 소년소녀는, 약한 이들이다. 덧없는 이들이다. 그에 반해 자신에겐 명확할 만큼의 힘이 있다. 그렇다면─ 미사야에게 있어 눈 아래의 광경이 의미하는 것은 하나. 지.켜.야.할. 것.들.이.다. 지배하고, 비호하여, 가능한 한 행복하게 만들어 줘야 할 이들. ─따라서 레이로우칸 미사야는 군림한다. ─방법은 하나. 그저, 있는 그대로의 자신으로 있을 것. 조용히, 미사야는 계속 지켜본다. 학생들을. 이 손으로 지켜야 할 무구한 이들을 막연히, 전체를 하나의 상으로 파악하면서. 그리고 문득, 시선을 돌린다. 평소엔 그다지 한 적 없는 학생 개인에게의 주목. 반은 무의식적으로, 반은 의식적으로, 미사야의 눈에 한 소녀의 모습이 머문다. ─맑고 투명한 눈동자를 안경으로 감춘 여학생. 이름은 사죠우 아야카. 이렇게 언뜻 보기만 한다면 평범한 여학생 중 한 명이다. 자신의 비호 아래에 있어야 할 무구하고 무고한 이들 중 하나. 하지만 다르다. 저건 마술사다. 세상에 신비가 존재한다는 것을 충분히 알고, 근소하다곤 해도 행사할 수 있는 능력을 소유한 자들 중 하나. 그리고 무엇보다도 자신과 같은 성배전쟁에 참가하는 마술사[마스터]이기도 하다. (중략) "마사야 양, 안녕하세요?" 들은 적이 있는 목소리에 돌아본다. 기척은 이미 훨씬 전에 알아차리고 있었다. 같은 반 여학생 몇몇. 또래 소녀의 가면을 쓰고, 미사야는 평소와 다름없이 활짝 웃으며 대응한다. 각자 인사를 건네는 소녀들에게 '안녕?'이라고 대답하며. 누구 친구라도 발견했어? 창가에 서 있던 이유를 묻자 천천히 고개를 흔들고─ "아니, 없었어." 친구. 그렇다, 친구. 그런 것은─ 이 나에게는. 정확한 의미로, 친구, 라는 것은 한 명도 없다. 비호해야 할 덧없는 범속을 통치하고, 이끌고, 행복과 안녕을 주는 것이야말로, 자신의─ 바로, 레이로우칸 미사야의 본래 모습. 누구와 함께 나란히 서는 것 따위. 필요하지 않다. (중략) 마술사 1000년의 대원인 '근원'으로 이르기 위해 목숨을 바치는 싸움. 나는 아버님의 승리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마술의 세계에선 변경이라 불리는 극동의 땅에 있어, 레이로우칸은 열외적인 명문으로 시계탑의 마술사들에게도 전해지고 있다고 한다. 개중에서도, 아버님은 역대의 당주 중에서도 특히 우수하다고 알려져 있다. - 페이트 프로토타입 창은의 프래그먼츠의 내용))((랜서의 마스터는 주인공 사죠 아야카의 라이벌인 모 금발 롤빵머리 여사 같은 아가씨. - 캐릭터 마테리얼 中, 사죠 아야카 항목의 내용)) 어릴 적의 성배전쟁은 아버지가 배신당한 것으로 끝났고 중학생이 되자 어머니도 타계했다. 결과적으로 친구라는 개념을 부정하는 사람이 되었다. 왕의 기질 때문인지 자신에게 저주를 걸었다고 생각한 아버지를 보고도 지독한 냉정을 유지했고 두 번째 성배전쟁이 열릴 적 까지 자신을 성장시켰다.((─그렇지만 레이로우칸 미사야는 눈물을 흘리지 않았다. 분명 선택지는 있었을 것이다. 무력한 어린 아이가 되어 우는, 불쌍한 소녀가 되어 울부짖는 선택지가 이때는 있었다. 고통과 절망과 공포를 아버지로부터 이어받아 구원을 바라며 흐느껴 우는 선택지가. 하지만 미사야는 울지 않았다. 아니. 아니. 눈물을 나오지 않았던 것이다. 슬픔을 느꼈는지 그렇지 않은지 알 수 없다. 솟아나는 감정이 있는지 없는지 조차도. 그건 고대의 세계를 통치했던 왕인 라이더조차 인정했던 왕의 기질이 있어서인가. 그건 감수하는 자가 아니라 지배하여 휘어잡는 자로 태어난 여자이기 때문인가. 자기 인생의 행복이 사라져가는 현실에 마주하여 미사야의 정신은 흔들리지 않았다. 혹은 바로 이 순간에 진정으로 완성되어 가고 있었던 것일까. 약자와 범속을 통솔하는 지배자로서 기능하기에 충분한 재능을 지닌 여왕은 이때, 지독할 만큼 냉.정.을 유지하고 있었다. 떨지 않고, 눈물을 흘리지 않고, 아우성치지 않으며 그저 현실을 직시했다. 그저 어떤 악취미를 구현한 동상처럼 변한 아버지를, 그 뺨을 지나갔을 혈루의 흔적을 바라보며 미사야는 무언으로 이해했다. 꿈.이. 아.니.었.다.고.. 이마에서 피가 흐르고, 양 눈에서 같은 것을 흘리며 울부짖었던 아버지. 꿈이 아니다. 이건 현실이다. 즉, 자신의 몸에는─ (중략) 성배전쟁은 얼마 지나지 않아 종료됐다. 레이로우칸과 마찬가지로 도쿄 땅에 뿌리를 내린 마술사 가계인 사죠우 가문의 자식 한 명이, 마스터 계위 제1위인 치천사의 이름에 걸맞게 화려한 솜씨로 남은 서번트와 마스터를 차례차례 처치했다는 소문을 들었다. 하지만 성배가 사죠우의 손에 주어지는 일은 없었다. 무슨 이유인지 사죠우 가의 자식은 승리를 눈앞에 두고 목숨을 잃었고 사죠우 가 당주도 마찬가지로 죽었다고 한다. "유감스럽게도 서번트가 반역했다고 합니다." 성당교회에서 '감독자'로 파견된 템플 기사단 사람─어딘가 파충류 같은 인상을 주는 장신의 신부였다─는 성배전쟁이 종말을 알린 그때, 레이로우칸 당주 대리로 출석했던 나에게 그렇게 말했다. 아아, 역.시., 그랬구나. 그런 식으로 생각했다. 조금 납득이 되었다. 그 뒤─ 별택에서 돌아온 어머니는 아버지의 장례 뒤에 모든 사실을 알렸다. 아버지의 죽음. 성배전쟁의 결말. 그리고 아버지에 의해 자신에게 부여된 치사의 저주. 어머니는 한탄하고, 어찌할 바를 몰라 울며 껴안았지만 나는 눈물을 흘리지 않았다. 이미 해야 할 일은 자각하고 있었으니까. 내가 중학생으로 올라간 겨울에 어머니가 병으로 몸져누웠고, 머지않아 타계했다. 그리고 나는 혼자가 되었다. 돌이켜 보면 그날 아침부터 줄곧 그랬던 거 같다. 레이로우칸 미사야는 혼자였다. 가족은 없다. 친구도 없다. 하지만 그것은 행운이었다고 해야겠다. 나에게 있어 그것은 하나의 '발견'이었다. 혼자 있는 것은 모든 것에 대해 유리하게 작용했으니까. 문자 그대로 모든 것이. 마술 실력을 갈고 닦는 일도, 레이로우칸 당주로서 있어야 할 곳에서 마땅한 권리를 행사하는 것도 부모의 비호 아래 있었던 어릴 적보다 훨씬 잘. 맞.았.다.─ 마술사로서도. 지배자로서도. 나는, 레이로우칸 미사야는 이 8년이라는 세월을 최대한 활용해 자신의 성장에 소비했다. 만일 고대 시대를 통치했다던 그 남.자.가 본다면, 그게 왕인 자의 기풍이라는 것이다, 하고 유쾌하게 웃었을 것이 틀림없다. 나에겐 아주 간단한 것이었다. 혼자 있으면 된다. 스스로를 억제하지 않고, 그저 그렇게 있고자 하는 자신의 모습인 채로─ ─단 한 사람의 여.왕.으로 있으면 된다. - 페이트 프로토타입 창은의 프래그먼츠의 내용)) 여자에게 죽은 영웅을 원했고, [[성배]]가 그에 응했는지 쿠훌린이 소환되었다.((난 말야, 여자 손에 죽은 영웅이 갖고 싶었어. 그러면 여자의 무서움을 알잖아? - 페이트 프로토타입에서 미사야 曰)) 랜서를 수시로 구박하지만 랜서가 그녀의 기질과 내면에서 [[스카사하]]의 모습을 그리고 있어 서로 궁합은 좋다.((농담으로도 허세로도 들리지 않는 말에, 랜서, 이런이런하며 어깨를 떨군다. 또 기가 센 여자에게 걸려 버렸군, 이란 투로. 랜서는 미사야를 비난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과거의 스승(스카사하)와 심지가 닮은 미사야를 마음에 들어 하고 있다. 그런 랜서의 심정을 아는지 모르는지, 조용히 이야기를 시작하는 미사야. - 프로토타입 마테리얼의 내용)) 반대로 그녀의 감정과 복수심에서 메이브를 느끼기도 한다. 그 부분도 나름대로 마음에 들어한다. 한편 미사야는 딱히 소원을 빌 것이 없다는 랜서의 그 부분은 취향에 안 맞는다 카더라.(("서번트로 소환된 영령에겐 공통점이 있다는 거 알아?" 문득 미사야가 그렇게 말했다. 과거의 기억으로 의식을 돌리는 일을 중단하고 남자는 되묻는다. "앙? 뭐야 그건?" "모든 서번트가 그런 건 아니지만. 생전에 비업의 운명을 맞이한 사람이 성배의 부름에 응한다고 해." 쿡, 하고 여주인은 즐거운 듯이 입가를 올린다. 그것은 다름 아닌 초인으로서 맹위를 떨치고 생전에 영웅으로 이름을 올린 자면서도 결국엔 인간의 업에 묶여 있는 영령들을 조소하는 모양새로도 보였다. 실제로도 그럴 것이다. 이것 참. 한숨을 쉬며 남자는 대답한다. "이 녀석이고 저 녀석이고 미련이 남아있다는 말인가? 못 말리겠군. 어차피 나랑은 상관없는 얘기다." "그런 거 같네. 성배에 빌 소원을 가진 서번트 쪽이 꼴사나워서 취향이었지만. 당신은 그런 거 까지 내 취향에 안 맞아." "뽑기 전에 알아채라 좀." 원한에 찬 노예가 갖고 싶었다면 달리 여러 가지 있지 않냐. 그렇게 말을 잇고는 어깨를 으쓱하며 계단에서 일어선다. 여주인과의 실없는 대화는 이걸로 끝이다. 현재는 집 지키는 개 정도의 일밖에 없다고 하니 기껏해야 침입자가 있으면 즉각 죽일 수 있도록 계속 경계하고 있으면 된다. "여자에게 죽임당한 영웅을 원했거든." 문득 울리는 목소리. 이쪽을 향해 한 말이었지만. 동시에. 레이로우칸 미사야가 자기자신에게 한 말이란 것을 남자는 알아챈다. 본심이다, 이건. 그렇게 남자는─랜서는 단정한다. 단정할 만한 이유가 있었다. 말. 담긴 감정이 확실히 있었다. 아직 10대 후반이라는 젊은 몸으로 지배자로서 극동에 자리를 잡고, 마술사로서 수련과 연찬 끝에 재능을 빛내는 이 여자는 명확하게 서.번.트.에. 대.한. 뭔지 모를 강한 감정을 안고 있는 것이다. 랜서 개인에 대한 것이 아니다. 영웅에게. 영령에게. 서번트에게. 아마 무의식적으로 나타낸 것이리라. 이 감정의 색은, 바로─ (복수. 아니면 보복, 인가?) 때로는 '여신'이라 칭해졌던 과거의 한 여자의 모습을 떠올린다. 그렇다. 기질은 '그림자의 나라'를 통치했던 스카자하와 닮은 이 눈부신 소녀는 표정이나 몸짓으로 말하자면 스카자하가 아니라 그.것.과 아주 닮았다. 왕권과 악과 광기를 관장하는 신이라 불리기도 했던 코나하트(Connacht)의 여왕인 메이브 그 사람이다. 끓어오르는 복수심으로 대지를 유린하고 자신[쿠 훌린]을 죽여 버린 그 여자와. 명확하게 의식한 것은 처음이었다. 외견보다도 소녀의 내면에 스카자하를 느끼고 있었으니까. 하지만. 이 순간. 확실히 랜서·쿠 훌린은 레이로우칸 미사야에게 메이브의 모습을 겹쳐보고 있었다. 말없이 바라보는 자신에게 향해진 소녀의 곁눈질의 요염함은 바로 그것이다. 천천히 열리는 입술. 소리와 목소리와 말을 자아내는 혀끝. 분명히 그것이다─ "왜냐면 여자의 무서움을 알 거잖아?" 속삭여지는 목소리. 농염한 웃음과 함께. 요염하게, 차갑게, 나지막하게, 그러면서도 어딘가 즐겁게. 정말 그것은 여왕 메이브를 꼭 빼닮았다. (…이것도 나름.) 이번에는 남자가 무의식을 드러낼 차례였다. 마음 속 깊이 한숨을 쉬고 남자는 어깨를 떨어뜨린다. "대단한 여자야." 마음 속 깊이 그렇게 평가했다. - 페이트 프로토타입 창은의 프래그먼츠의 내용)) 아무튼 세상을 바꾸는 지배자로서 [[령주]]를 받았다. 총 6장으로 목 뒤에 있다.((속세의 사회와 마술의 세계의 쌍방에 군림하는 레이로우칸 미사야의 모습을 나는 자연스럽게 만들어 낼 수 있었다. 분명 레이로우칸 가문이라는 이름과 권력은 몇 가지 보정은 되었지만 딱히 그것이 없었어도 나는 똑같은 일을 해냈을 것이다. 나는 지배자가 되었다. 자기 자신의 능력과 선택, 그리고 행동의 결과로. 나는 지배한다. 나는 비호한다. 과거에 어렸던 나와도 닮아 있는 힘없는 사람들을. 범속을. 무고를. 행복을 주겠다. 연약하고 덧없는 그들을 위해. 도쿄라는 땅에 지배를 펼치며, 나는 고요히 자각하고 있었다. 있는 그대로의 자신이 바로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그게 진실이다. 그게 모든 것이다. 어릴 적에 있었던 실수는 두 번 다시 저지르지 않는다. 대가는 나름대로 컸지만 그렇게 나는 학습했다. 계속 기다렸다. 자신이 달성되어 가는 것을 확인하며, 시야에 펼쳐진 세상으로 지배를 행하면서. 그리고 아버지의 죽음으로부터 8년 뒤. 서력 1999년. 내 목.덜.미.에 여섯 장의 령주가 나타나고─ 그날이 찾아왔다. 죽음에 이르는 저주를 풀기 위한 처음이자 마지막 기회. 대원인 '근원'으로 이어지는 처음이자 마지막 기회. 성배의 재림. 영령의 현계. 피 냄새로 자욱한 살육의 나날이 드디어. 자신의 기질과 능력 모두를 행사할 수 있는 처절한 싸움이 드디어. 이 육체에 령주가 깃든 나타나는 그때가. 와주었다. 저주가 내 육체와 생명을 파괴하는 날보다 먼저. ─아버지의 마지막 말처럼. - 페이트 프로토타입 창은의 프래그먼츠의 내용)) [[토오사카 린]]과 [[루비아젤릿타 에델펠트]]의 원형이 되는 캐릭터. ---- ***작품 내에서의 등장 &bold(){● [[구 페이트]]의 플롯} [[캐릭터 마테리얼]]에서 [[모 롤빵머리 여자>루비아젤릿타 에델펠트]] 같은 [[사죠 아야카]]의 라이벌이 있다고 언급된다.((랜서의 마스터는 주인공 사죠 아야카의 라이벌인 모 금발 롤빵머리 여사 같은 아가씨. - 캐릭터 마테리얼 中, 사죠 아야카 항목의 내용)) &bold(){● [[페이트 프로토타입]]} 전 성배전쟁의 우승자인 사죠 가문의 후계자에게 애완견 사역마들과 랜서를 보내 습격했다 타이밍 좋게 [[구 세이버]]가 소환되어 격퇴당한다. 이후 다른 서번트들과 싸움도 하고 세이버와의 2차전에서는 뛰어난 역량으로 전투를 유리하게 이끌어 나가기도 하나 저주가 심해져 사망해 배회하는 시체가 된다. 실은 저주를 건 사람은 아버지가 아니라 [[사죠 마나카]]였다.((「마스터가 되어 성배를 손에 넣지 않으면 죽는다」라고 하는 저주를 부친이 걸었다고 알려져 있지만 실은 그 저주는 마나카가 건 것.」 - 페이트 프로토타입 트리뷰트 판타즘의 내용)), 아버지는 그 저주를 막으려 저항하다 그 사람에게 죽었다. 마스터를 잃은 [[랜서(쿠훌린 - 프로토타입)]]은 자신과 비슷한 처지인 [[서번트]]를 잃은 [[사죠 아야카]]와 '미사야를 죽인다' 라는 조건으로 계약한다.((성배 성취을 향한 부친의 집념으로 「마스터가 되어 성배를 손에 넣지 않으면 죽는다」저주에 걸려 있다. 이렇게 마스터가 된 이상은 싸워 이기지 않으면 죽는다는 거지만.……사실, 저주를 건 것은 부친은 아니고 ■■. 미사야의 아버지는 딸의 저주를 풀려 저항했으나 푸는 것은 이루어지지 않고, ■■에 의해서 살해당했다.이야기 중반 이후, 저주가 전신을 삼켜, 사망.이후, 타락천사 처럼 배회하는 시체가 된다. - 프로토타입 마테리얼의 내용))((미사야가 ■■에 의해서 타락천사화한 후, 미사야를 죽이는 일을 교환 조건으로, 세이버를 잃은 아야카의 서번트가 된다. - 프로토타입 마테리얼의 내용)) &bold(){● [[페이트 프로토타입 창은의 프래그먼츠]]} 2부의 주인공. 8년 전 성배전쟁 당시 아버지가 소환한 [[캐스터(파라켈수스)]]를 만나 친해졌다. 캐스터에게 [[아조트 검]]을 받았다. 캐스터의 진영과 동맹을 맺으러 온 [[라이더(오지만디아스)]]가 [[마술사]] 나부랭이는 마음에 안 든다며 엎어버리려다 마침 [[사역마]]로 현장을 관찰하던 어린 [[레이로우칸 미사야]]와 눈이 마주친다. 자신과 눈이 마주치고도 견뎌낸 미사야가 왕의 자질이 있다며 칭찬하고 얌전히 물러났다.((남자는 인간이 아니었다. 실체화한 상태로 레이로우칸을 단신으로 방문한 영령이다. 계제[클래스]는 라이더. 당연한 듯이 스스로 밝혔다. 자신은 본거지인 도교 서부의 공방에 자리 잡고 움직이지 않는 마술사[마스터]의 명령에 따라, 극동유수의 마술사인 '성배전쟁에 참가하고 있다고 예상되는' 레이로우칸 가와 '동맹'을 맺기 위한 사자(使者)의 임무를 띠고 있다고 한다. (중략) "여흥으로는 한참 부족하다만, 상관없다. 결계라는 것을 언제든지 기동해 보거라. 내 몸을 노릴 테면 노려 보거라. 칼날을 빼 들고 나에게 덤비는 자는 바로, 하늘에서 빛나는 태양을 향해 손을 뻗었던 자신의 깊은 죄를 알게 될 것이다." "아무래도 당신은, 스스로의 힘에 자신이 있으신 것 같군요." 고요히, 캐스터가 말했다. 그 표정은 미사야의 사역마의 위치에선 그림자가 져 볼 수가 없다. "물론이지. 네놈은 어떤가, 마술사." "아직 목표를 달성하진 않았지요." 과연 그렇군, 스스로를 미숙한 자라 말하는가, 라고 라이더는 웃는다. 한바탕 웃고 난 뒤─ "확실히. 여기엔 미숙한 자들뿐인 모양이다만." 그대로 황.금.색.의. 시.선.을. 창.가.의. 사.역.마.로 돌.리.고.. "한 명, 내. 눈.에 들어 간 자도 있는 모양이다. 문자 그대로 말이다." 남자가 더 크게 웃으며 말한다. 말을 하면서 일어서서, 과장스럽게 그 양팔을 벌리고. "범인(凡人)의 권모술수 따위에는 별반 흥미가 없었다만, 그렇단 말이지, 좋다! 작은 자, 이와 같은 작은 존재일지라도 자신의 영역 안에 있어선 긍지와 존엄으로 가득 차 눈을 번뜩인다, 그 여왕의 기풍에 경의를 표하는 뜻으로─" "이번 동맹, 짐도 인정하겠다. 기뻐해라." 공기가 얼어붙는다. 라이더가 한 말의 의미는 지극히 단순하다. 계약마술도, 자신의 마스터의 의향도 일절 유념하지 않고, 이 남자는 '판단'하려고 했다,는 말이다. 적지 한가운데서, 그것도 캐스터의 손아귀에 있는 강력한 공방의 한가운데에 있으면서, 손을 잡은 상대가 충분한지 아닌지를, 찻잔을 한 손에 들고서. 여유라는 단어 하나로 끝낼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여태껏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다. 싸워야하는 것인가, 아닌가. 죽여야 하는 것인가, 아닌가. 자신에겐 그것이 가능하다는 절.대.적.인. 확.신.을 가지고. "겁나는 분이시군요. 마지막까지 내키지 않았다면, 당신은 어떻게 하셨을 겁니까?" 캐스터의 물음에 남자는 경박하게 크게 웃으며─ "말할 것도 없잖느냐, 눈 깜짝할 새에, 이 저택을 같잖은 마술과 함께 날려버렸을 거다." (중략) 마스터의 영특한 딸인 미사야의 모습이 뇌리에 스친다. 마술사들은 현재도 명맥을 잇고 있다. 내 가르침을 받았을 많은 아이들의 후손은, 확실히 이 세상에 존재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설마, 왕인 자의 기풍이라니." 레이로우칸 미사야. 마술에 대한 재능이 풍부하단 것은 당연히 알고 있었지만, 거기다 왕인 자의 기풍까지 지니고 있었을 줄이야. 그 맹렬하기까지 한 라이더의 살기 앞에서, 사역마를 통한 것이라고 해도 그 시선을 견디고, 계속 맞받아치기까지─ 그 아이가 그렇게 하지 않았다면 전황이 이만큼 유리해지지 않았을 것이다. "어느 시대든 왕이란 것은 성가신 자라 생각했습니다만, 아무래도 조금은 평가를 재고해 봐야할 일이군요. 왕이 알아보는 왕도, 세상에 존재하는 겁니다." 붉은 보석과 파란 보석을 향해 말한다. 명멸하는, 말없는 말을 되돌려 보내는 자신의 분신들에게 그는 웃음 짓는다. "마술의 그릇은 마술사가 알아보는 법. 왕의 그릇은 왕이 알아보는 법이겠죠. 그 대마술사[마린]정도의 인물이라면 예외도 있겠지만요." 자신이 알아보지 못한 미사야의 그릇을 알아본 라이더에겐 솔직히 감탄하자. 캐스터는 희미하게 웃는다. 그 아이, 미사야는 분명, 훌륭한 마술사, 훌륭한 당주로 자라나겠지. 그렇다면, 일찍이 자신이 달성하지 못한 일조차도. - 페이트 프로토타입 창은의 프래그먼츠의 내용)) [[캐스터(파라켈수스)]]가 의도적으로 파 놓은 함정을 [[결계]]의 구멍이라 생각해 고치러 갔다가 [[버서커(지킬)]]와 마주친다. 동시에 난입한 [[구 세이버]]와 버서커의 싸움을 보고 세이버에게 '나를 구하러 온 왕자님'이라는 감정을 느꼈다.((아마 틀림없는, 서번트가 두 체. 서로 '뚫린 곳'으로부터 침입을 시도하던 중에 마주쳤을 것이다. 점점 마비상태에서 회복하고 있는 사고로 그렇게 미사야는 인식하면서, 동시에─ 멍하게. 반은 무의식으로 생각해버린다. 어쩌면,하고. 정상적인 상태라면 이런 식으로는 느끼거나 하지 않는다. 그래서 이 감개는 이상사태의 일종이다. 분명 그럴 것이다. 추악한 이형. 다가오는 절대적인 죽음. 그곳에 달빛을 이끌고 모습을 나타낸 기사. 눈에 보이지 않는 칼날을 휘두르는 영령. 이 아.름.다.운. 사.람.은, 어쩌면. 저택에 침입하려 한 것이 아니라. 우연히 이형과 마주친 것이 아니라. 사실은. ─나를 구하러 온 것일지도 몰라. 그런 식으로. 저절로 생각해버리고 말았다. - 페이트 프로토타입 창은의 프래그먼츠의 내용)) 한편 [[캐스터]]는 자신의 목표인 세계조차 뛰어넘어 근원에 연결된 [[사죠 마나카]]를 보고 소원이고 계약이고 뭐고 다 포기하고 그녀의 수족이 되기로 맹세했다. 그리고 [[사죠 마나카]]가 미사야에게 [[저주]]를 걸 수 있도록 손을 썼다. (( "...부디, 좋은 꿈을." 잠에 빠진 소녀를 바라보며 그는 속삭인다. 침대 끝에 가만히 걸터앉아서. 오른손을 뻗어. 손등을 자는 소녀의 새하얀 뺨에 부드럽게 갖다 댄다. "미사야." 이름을 부른다. 그것은, 눈꺼풀을 닫고 자는 소녀의 이름. 그것은, 부모에게 사랑받았던 소녀의 이름. 그것은, 자신이 귀중한 제물로 바쳐질 것이 정해진 소녀의 이름. 그의 얼굴에 한순간 근심 어린 표정이 나타났지만. 거스르지 않았다. 이미 배신은 이루어졌기 때문에. 그렇기에 그는 입술을 열어, 고한다. 여기에는 없는 누군가에게, 자신의 말을 올리는 것이다. "나의 주인, 당신의 뜻대로. 더욱 깊이 연결해두었습니다." 소녀를─ 미사야를 바라보면서. "네. 모쪼록 그렇게 하시길. 어떤 저주라도 원하는 대로 멀리 떨어진 곳에서 걸 수 있습니다." 이를테면, 그렇다, 라디오처럼. 담담하게 그는 말을 잇는다. 대답하는 목소리는 울리지 않는다. 혹은 그에게만 닿는 것일지도 모른다. "아뇨. 세계의 모든 것은 당신의 것입니다. 그런 당신이 결정한 사항이라면, 내 사정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그는─ 허공에 절한다. "나의 주인, 만물을 통솔하고자 태어난, 근원접속자여. 진정한 별빛으로 충만한 아득한 과거의 신들조차, 당신의 반짝임에 필적하지 못합니다." 공손하게── 섬겨야 할 진.짜. 주.인.을 대하듯. "──사죠우 마나카 님." (중략) 아니. 아니. 존중한다. 불쌍히 여긴다. 의미. 시야? 아니. 그게 다 뭐란 말인가. 그런 건 기만에 지나지 않는다. 수백, 수만의 말을 늘어놓아도 사실은 단 하나. 그렇다. 나는. 바로 나, 연금술사 반 호엔하임은 도쿄에 나타난 성배의 힘의 일부분에 의해 '그대를 위한 힘'으로서 현계하면서, 그대를 친구라 인정하고 한 개인의 인간으로서 존경과 애정조차 느끼면서, 그대의 소원과 영혼을 이렇게도 쉽게 배신한 것이다. 잔혹한 배신. 무정한 반역. 그것이 전부다. 아이를 사랑하는 아버지를, 보살펴야할 고귀한 마음을 나는 유린한다. 짓밟고 뭉개고, 때려 부숴 흔적도 없이 산산이 바스러트리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내 친구여. 그대의 잘못 따윈 만일의 하나도 존재하지 않는다. 있는 것은 수백만에 달하는─ 나의 악. 그저 그것만이 있을 뿐이다. 하지만 만일. 진실로 빛나는 자가. 내가 거스를 수 없는 세.계.에조차 맞설 수 있다고 한다면? - 페이트 프로토타입 창은의 프래그먼츠의 내용)) 잠을 자던 미사야는 그녀에게 죽음의 [[저주]]를 걸고 있던 [[사죠 마나카]]와 꿈 속에서 [[신경접속]]을 통해 만났다. [[저주]]가 성립되고 나서 깨어나자 눈 앞에 자신의 저주를 해주하기 위해 발광하며 단검으로 자기 가슴을 찌른 아버지를 본 미사야는 죽음의 저주가 아버지가 건 것이라 착각했다.((하늘 위 같은, 바다 속 같은 허공. 추상적인 별이 반짝인다. 얕은 잠을 그대로 공간으로 만든다면 이런 식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안녕?" 누군가의 목소리. 누구지? 알고 있는 목소리였다. (중략) 눈꺼풀을 여니─ 본 적이 없는 형상을 한 아버지가 있었다. 더는 꿈속이 아니었다. 침대에서 눈을 뜬 미사야의 시야에 들어온 것은 야수와 같이 입을 벌리고 침을 흘리며 뭐라고 외치는 아버지의 얼굴이었다. 2미터 정도 앞에 있는 친애하는 아버지의 얼굴. 누구인지 순간 의심이 들었다. 그 누구도 아닌, 매일 얼굴을 보고 있는 레이로우칸 가의 현당주인 아버지일 텐데도 그는 다른 사람 같은 표정을 띄우고 있었다. (중략) 숨을 삼키는 미사야에게 전해진 것은 아주 단적인 말이었다. "네 몸에는" 거친 호흡과 함께. "저주가 심겨져있다." 피가 섞인 목소리로. "치사의 저주." 뒤얽힌 혀끝으로. "해주의 수단은, 없다." 냉정하게. 그러나 때때로 울부짖음이 섞이면서. 저주. 이 몸에? 미사야는 속으로 고개를 갸웃했다. 자각이 없는 것 이전에 의미를 알 수 없었다. 이유가 성배전쟁에 관계된 것이라 해도 대체 누가? 그래서 레이로우칸 미사야는 불쑥 중얼거렸다. 누가, 라고. ─누가 나에게 저주를 건 건가요? "나다. 내가, 너를." ─아버지가? "내가 ■■다. 저주를, 아아, 저주를." ─저주를, 걸었다고? "너는 죽을 테지. 나다. 내 ■■가." ─내가, 죽게 만들려고? "성배를 얻어야만 한다" "언젠가" "언젠가 다시금 이 도쿄에서" "성배전쟁이 실행될 그때" "그, 그그때야말로" "너, 너를 구할 수 있다" "아, 아니, 아니야 틀렸어!" "넌 구원 받을 수 없다" "저주 받은 것이다" "성배를 얻을 때까지" "너는 결코 구원 받을 수 없다" "그러니까" "그그그러니까" "성배" "─────!!" 다시금 단속적인 말. 최후는 절규. 광란하고 있다. 외침. 외침. 목덜미에, 이마에 달리는 혈관조차 광기의 발로로 보였다. 미사야는 깨닫지 못한다. 그것이 계약의 파기에 따른 반동이라는 것을. 미사야는 깨닫지 못한다. 아버지가 스스로의 육체가 내부에서 무너져 가는 격통을 견디며 이미 미사야에게 걸린 치사의 저주에 대해 억제[서프레스]의 마술을 행사한 것을. 울부짖으며 뽑아든 나이프로 보이는 '무언가'가 그 효과를 지속시키는 예장이라는 것조차. 알지 못한다. 사랑하는 아버지가 칼날을 치켜든다. 그 광경을 그저 아연하게 바라보고 있었다."그만, 둬요, 아버님" "미사야." "그만─" "미사야……!!" 마침내 터진 이마의 혈관에서 붉은빛이 흐르고, 양쪽 눈에서도 넘쳐흐르며 아버지가 외친다. 외친다. 외친다. 외친다. 그리고는 손에 든 예리한 칼날을 미사야의 가슴께에─ "미안하다, 미사야." ─잠옷 천을 찢고, 살에, 깊숙이 찔러 박았다. - 페이트 프로토타입 창은의 프래그먼츠의 내용)) 다음 날 깨어난 미사야에게 [[캐스터(파라켈수스)]]는 친절하게도 미사야가 오해하기 딱 좋게 죽음의 저주를 건 것이 아버지라고 거짓말을 했다.(("설마." 배신했다는 건가. 아버지를. "그렇습니다. 당신이 예상하시는 대로, 나는 현재 새로운 마스터를 얻었습니다. 그 결과 아버지는 절명하게 되었고, 가엾은 당신에겐 치사의 저주가 남겨졌습니다." - 페이트 프로토타입 창은의 프래그먼츠의 내용)) #include(미사야 보조페이지1)
#include(템플릿) |한자|玲瓏館美沙夜| |성우|사이토 치와| |마스터 계위|2위 지천사(智天使)Cherubim| |[[마술 계통]]|[[룬 마술]], [[흑마술]]([[위치 크래프트]]), [[강령]]술 전반| |[[마술회로]](질)|A| |[[마술회로]](량)|B| |마술회로 편성|이상(경상개념(鏡像概念)에 편향되어 있음)| |>|출처 : [[프로토타입 마테리얼]]| 레이로우칸 미사야는 [[페이트 프로토타입]]([[구 페이트]])의 등장인물이다. [[랜서(쿠훌린 - 프로토타입)]]의 [[마스터]]. ---- ***인물 설명 명문가 출신의, 프라이드 높고 화려하고 잔인하면서 타인을 꿰뚫어보는 통찰력과 기량으로 인간을 평가하지 않는 페어 정신((미사야(회상) 「마술의 실력은 2류」 「그런데도 성배에 손을 댄, 사죠의 후계자인 거지?」 헐뜯기는 아야카. 언니와의 비교로 인해, 아야카는 자학적이 되어 있다. 아무튼, 언제나 무언가를 두려워하고 있다. 자신은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실패하고 싶지 않다. 그렇지만―― : 미사야(회상)「내가 당신을 비웃는 이유를 착각하고 있는 거 아니에요?」「마술사로서의 재능, 기량은 단순한 수치입니다. 위인지 아래인지를 재는 것은 저것, 비웃는 것 따위 상놈이 하는 일」「내가 비웃는 것은 당신의 마음. 언제까지나 꿈 속에 있는 사람을, 대등한 마스터라고 생각할 리가 없을 테지요」미사야의 지적에, 아야카는 반론할 수 없다.미사야가 말하는 대로, 아야카는 아직 피해자도 가해자도 될 수 없었다. 그 애매함을 미사야는「불쾌하다」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 프로토타입 마테리얼의 내용))도 갖고 있는 완벽 미소녀 [[마술사]].((완벽한 미소녀. 프라이드가 높고, 화려하고 잔인. 사죠 아야카의 라이벌 캐릭터이지만 「재호호호」계열은 아니다. 사죠보다 위의 마술의 명문. 부친들은 각각 구면이었지만, 아야카의 일은 그녀가 마스터가 될 때까지 몰랐다. 덧붙여서 성배 전쟁에 있어서의 마스터 계위에서, 지천사와 좌천사는 같은 직분으로 되어 있다. - 프로토타입 마테리얼의 내용)) 매도당하면 흥분하는 M에 타인의 아픔을 듣기를 좋아하는 초 S.((미사야 「랜서. 마스터를 죽이는 것은 마지막이야. 천천히, 정확하게 괴롭히렴. 그 여자가 있는 한, 그는 진심을 보일 수 없어」미사야에 의한 세이버의 학대. 랜서의 창에 꿰뚫리는 세이버. : 아야카 「비겁자……! 명문이 듣고 어처구니없겠어!」 아야카의 매도에, 기쁜듯이 몸을 떠는 미사야. : 미사야 「예. 나, 타인[사람]의 아픔을 듣는 것을 정말 좋아해요. 그것이 용모 아름다운 미청년이라면 더욱 더야. 그러니까――세이버는 손발을 꿰뚫은 후, 나 자신의 손으로, 머리를 으깨줄게요」 - 프로토타입 마테리얼의 내용)) [[성배전쟁(프로토타입)]]에 참가했다. [[성배]]를 향한 부친의 집념 때문에 '[[마스터]]가 되어 [[성배]]를 얻지 않으면 죽는다.'라는 [[저주]]에 걸려 있다. 목숨에 타임 리미트가 있으나 자신의 신조에 따라 탐욕스런 짓은 하지 않는다.((미사야에게는 시간이 없다. 다른 마스터와 달리, 미사야에게는 타임 리미트가 있는 것이다. 품위있게 싸울 수 없다. 여차하면 산크레이드와 손을 잡고, 탐욕스레 돌아다녀야 한다. : 미사야 「괜찮아. 나의 목숨과, 나의 신조는 다른 것. 저울질하는 것마저 불쾌해. 적어도 여유가 있는 가운데는, 아직」농담으로도 허세로도 들리지 않는 말에, 랜서, 이런이런하며 어깨를 떨군다. 또 기가 센 여자에게 걸려 버렸군, 이란 투로. - 프로토타입 마테리얼의 내용)) 레이로우칸은 마술적으로도 정계 쪽으로도 명문 가문이다. 미사야는 8년 전 당주가 되어 그것을 이용하면서도 자신의 능력을 살려 그야말로 [[일본]]의 여왕처럼 군림하고 있다.((서력 1999년 2월 어느 날. 도쿄 레이로우칸 저택. 아침의 차가운 공기 속에서 랜서는 마스터의 위치를 정확하게 알아낸다. 마침 유난스럽게 넓은 중정 가운데에 이르렀을 때, 어떤 마수의 모습으로 뒤바뀐 번견들에게 먹이를 주고 있는 소녀 한 명의 모습이 있었다. 저거다. 저게 남자의 주인이다. 화려한 여자. 아직 젊지만 다수의 마술을 익힌 여자. 그야말로 천재라 불러야할 지배자. 실제로도 이 도쿄라는 극동의 도시의 실질적인 '여왕'이라 간주해도 지나치지 않다. 국가 정치를 맡고 있는 노인들이 날마다 이 여자의 기분을 맞춰주려고 하는 모양이니 극동 그 자체를 다스리는 사람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나이에 맞는 10대 소녀다운 젊고 아름다운 외모와는 반대로, 동반한 분위기, 내리깐 눈동자에서 전해지는 기운은 왕인 자의 그것이다. - 페이트 프로토타입 창은의 프래그먼츠의 내용)) 스스로를 지도자로 여기며, 다른 사람들을 지배받는 대상으로 취급하나 멸시하지 않고 지켜줘야 할 자들로 생각한다. 도쿄에 거주하며 [[사죠 아야카]]와 같은 학교에 다니고 있다. 그녀와는 라이벌 포지션에 있다. 학교에서는 겉으로 온화한 가면을 쓰고 있으나 속으로는 친구라는 관계를 인정하지 않는다.((온화한 아침이었다. 무엇하나 평소와 다를 게 없는 아침 공기. 아직 찬 기운이 남아 있는 공기지만 한겨울의 사무치는 추위는 어느 정도 풀리고, 다음 계절의 바뀌어 오는 것을 예감하게 한다. 다음 계절. 과연 그것을 자신이 맞이할 수 있을 것인지 없을 것인지 하는 것은 레이로우칸 미사야는 생각하지 않는다. 있는 그대로의 세계를 받아들이고 있는 그대로의 자신으로서 나아갈 뿐이다. 그 반대는 있을 수 없다. 그것은 기이하게도 레이로우칸 당주로서 군림해왔던 이 8년간의 경험에서 나온 회답이었다. 레이로우칸. 자신의 가계(家系). 자신의 이름. 대대로 이어져 내려온 무형의 지위? 가문을 이었기 때문에 자신은 지배자 측에 있는 것이다? 아니. 그렇지 않다, 그것은 다르다고 단언할 수 있다. 확실히 레이로우칸의 이름에서 부여받은 힘은 적지 않은 영향이긴 하지만, 자신이 속세의 사회와 마술의 세계 쌍방에 군림하는 레이로우칸 미사야를 형성한 것은 어디까지나 자기 자신의 능력과 선택, 그리고 행동의 결과에 다름없다. 레이로우칸 당주의 지위는 눈앞에 있었기 때문에 거두어 휘두른 힘 중에 하나일 뿐이다. 있는 그대로의 자신이 바로 세계를 바꾼다. 그것이 진실. 그것이 모든 것. (중략) 오전 8시 10분─ 도쿄 부 스기나미 구, 어느 사립고등학교. 남쪽 교사(校舍) 3층 교실의 창가에서. 변함없는 풍경을, 미사야는 조용히 내려다보고 있다. 약간 빨리 와버렸다. 오늘 아침은 도보로 등교하기로 했기 때문에 계산한 시간에 저택 정문을 빠져나갔는데, 태워주려고 대기하고 있던 다임러(Daimler)제 리무진과 맞닥뜨린 것이다. 정계(永田町)의 노인들 중 한 명이 독단으로 수배한 것이다. 차로 등교할 작정이라면 자신의 부지에 있는 차를 이용했을 테니 사실 쓸데없는 참견이었지만, 미사야는 무시할 수도 없어서 리무진에 올랐다. 그렇게까지 빚을 지게 하고 싶으면, 만들어 줘 볼까. 고작 구내에 있는 고등학교로 가는 몇 분 동안 무슨 빚을 지게 할 수 있나하고 우스운 것도 사실이지만, 가볍게 리무진에 올라타는 것으로 노인들의 세력도에 어떤 긴장감을 들게 하는 것도 그닥 나쁘지 않다. 정체는 방심을 불러일으킨다. 때로는 자극도 필요하겠지. "──" 아무 말 없이 학생들이 등교하는 풍경을 지켜본다. 어제와 똑같은 풍경. 아니, 평소와 아무 다를 게 없이 똑같다. 이 도쿄에서 무엇이 시작되고 있는지, 무엇이 실행되고 있는지도 알 리가 없는, 무구한 소년소녀들의 무리. 무고하며 천진하고 무지하며 몽매한, 가엾은 어린 양들─ 미사야는 그렇게 해석하지 않는다. 세속의 지배자건 어둠을 지배하는 마술사건 여러 민중·대중이라 불리는 사람들을 우습게 보는 자가 그 나름 있는 편이고, 그런 무리들의 구체적인 얼굴이나 이름도 금방 떠올릴 수도 있다. 경향으로 이야기하는 것은 어리석기 그지없지만, 굳이 이야기하자면 미사야가 자각하는 위치는 희소한 부류에 들어갈 것이다. 눈 아래 있는 소년소녀. 저들이라면 대마술조차 아닌 초보적인 마술의 행사로 목숨을 빼앗기고, 성배전쟁에선 영령의 작은 동작 하나만으로 제거할 수가 있는 목숨들이다. 장래의 소비와 착취를 위한 자원[리소스]. 이런 일면이 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지만, 결코, 그게 다가 아니다. 때론 서로 웃으면서, 때론 말다툼하면서, 때론 좋아하는 사람이니 성적이니 장래니 하며 고민하면서, 이렇게 아침을 보내는 소년소녀는, 약한 이들이다. 덧없는 이들이다. 그에 반해 자신에겐 명확할 만큼의 힘이 있다. 그렇다면─ 미사야에게 있어 눈 아래의 광경이 의미하는 것은 하나. 지.켜.야.할. 것.들.이.다. 지배하고, 비호하여, 가능한 한 행복하게 만들어 줘야 할 이들. ─따라서 레이로우칸 미사야는 군림한다. ─방법은 하나. 그저, 있는 그대로의 자신으로 있을 것. 조용히, 미사야는 계속 지켜본다. 학생들을. 이 손으로 지켜야 할 무구한 이들을 막연히, 전체를 하나의 상으로 파악하면서. 그리고 문득, 시선을 돌린다. 평소엔 그다지 한 적 없는 학생 개인에게의 주목. 반은 무의식적으로, 반은 의식적으로, 미사야의 눈에 한 소녀의 모습이 머문다. ─맑고 투명한 눈동자를 안경으로 감춘 여학생. 이름은 사죠우 아야카. 이렇게 언뜻 보기만 한다면 평범한 여학생 중 한 명이다. 자신의 비호 아래에 있어야 할 무구하고 무고한 이들 중 하나. 하지만 다르다. 저건 마술사다. 세상에 신비가 존재한다는 것을 충분히 알고, 근소하다곤 해도 행사할 수 있는 능력을 소유한 자들 중 하나. 그리고 무엇보다도 자신과 같은 성배전쟁에 참가하는 마술사[마스터]이기도 하다. (중략) "마사야 양, 안녕하세요?" 들은 적이 있는 목소리에 돌아본다. 기척은 이미 훨씬 전에 알아차리고 있었다. 같은 반 여학생 몇몇. 또래 소녀의 가면을 쓰고, 미사야는 평소와 다름없이 활짝 웃으며 대응한다. 각자 인사를 건네는 소녀들에게 '안녕?'이라고 대답하며. 누구 친구라도 발견했어? 창가에 서 있던 이유를 묻자 천천히 고개를 흔들고─ "아니, 없었어." 친구. 그렇다, 친구. 그런 것은─ 이 나에게는. 정확한 의미로, 친구, 라는 것은 한 명도 없다. 비호해야 할 덧없는 범속을 통치하고, 이끌고, 행복과 안녕을 주는 것이야말로, 자신의─ 바로, 레이로우칸 미사야의 본래 모습. 누구와 함께 나란히 서는 것 따위. 필요하지 않다. (중략) 마술사 1000년의 대원인 '근원'으로 이르기 위해 목숨을 바치는 싸움. 나는 아버님의 승리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마술의 세계에선 변경이라 불리는 극동의 땅에 있어, 레이로우칸은 열외적인 명문으로 시계탑의 마술사들에게도 전해지고 있다고 한다. 개중에서도, 아버님은 역대의 당주 중에서도 특히 우수하다고 알려져 있다. - 페이트 프로토타입 창은의 프래그먼츠의 내용))((랜서의 마스터는 주인공 사죠 아야카의 라이벌인 모 금발 롤빵머리 여사 같은 아가씨. - 캐릭터 마테리얼 中, 사죠 아야카 항목의 내용)) 어릴 적의 성배전쟁은 아버지가 배신당한 것으로 끝났고 중학생이 되자 어머니도 타계했다. 결과적으로 친구라는 개념을 부정하는 사람이 되었다. 왕의 기질 때문인지 자신에게 저주를 걸었다고 생각한 아버지를 보고도 지독한 냉정을 유지했고 두 번째 성배전쟁이 열릴 적 까지 자신을 성장시켰다.((─그렇지만 레이로우칸 미사야는 눈물을 흘리지 않았다. 분명 선택지는 있었을 것이다. 무력한 어린 아이가 되어 우는, 불쌍한 소녀가 되어 울부짖는 선택지가 이때는 있었다. 고통과 절망과 공포를 아버지로부터 이어받아 구원을 바라며 흐느껴 우는 선택지가. 하지만 미사야는 울지 않았다. 아니. 아니. 눈물을 나오지 않았던 것이다. 슬픔을 느꼈는지 그렇지 않은지 알 수 없다. 솟아나는 감정이 있는지 없는지 조차도. 그건 고대의 세계를 통치했던 왕인 라이더조차 인정했던 왕의 기질이 있어서인가. 그건 감수하는 자가 아니라 지배하여 휘어잡는 자로 태어난 여자이기 때문인가. 자기 인생의 행복이 사라져가는 현실에 마주하여 미사야의 정신은 흔들리지 않았다. 혹은 바로 이 순간에 진정으로 완성되어 가고 있었던 것일까. 약자와 범속을 통솔하는 지배자로서 기능하기에 충분한 재능을 지닌 여왕은 이때, 지독할 만큼 냉.정.을 유지하고 있었다. 떨지 않고, 눈물을 흘리지 않고, 아우성치지 않으며 그저 현실을 직시했다. 그저 어떤 악취미를 구현한 동상처럼 변한 아버지를, 그 뺨을 지나갔을 혈루의 흔적을 바라보며 미사야는 무언으로 이해했다. 꿈.이. 아.니.었.다.고.. 이마에서 피가 흐르고, 양 눈에서 같은 것을 흘리며 울부짖었던 아버지. 꿈이 아니다. 이건 현실이다. 즉, 자신의 몸에는─ (중략) 성배전쟁은 얼마 지나지 않아 종료됐다. 레이로우칸과 마찬가지로 도쿄 땅에 뿌리를 내린 마술사 가계인 사죠우 가문의 자식 한 명이, 마스터 계위 제1위인 치천사의 이름에 걸맞게 화려한 솜씨로 남은 서번트와 마스터를 차례차례 처치했다는 소문을 들었다. 하지만 성배가 사죠우의 손에 주어지는 일은 없었다. 무슨 이유인지 사죠우 가의 자식은 승리를 눈앞에 두고 목숨을 잃었고 사죠우 가 당주도 마찬가지로 죽었다고 한다. "유감스럽게도 서번트가 반역했다고 합니다." 성당교회에서 '감독자'로 파견된 템플 기사단 사람─어딘가 파충류 같은 인상을 주는 장신의 신부였다─는 성배전쟁이 종말을 알린 그때, 레이로우칸 당주 대리로 출석했던 나에게 그렇게 말했다. 아아, 역.시., 그랬구나. 그런 식으로 생각했다. 조금 납득이 되었다. 그 뒤─ 별택에서 돌아온 어머니는 아버지의 장례 뒤에 모든 사실을 알렸다. 아버지의 죽음. 성배전쟁의 결말. 그리고 아버지에 의해 자신에게 부여된 치사의 저주. 어머니는 한탄하고, 어찌할 바를 몰라 울며 껴안았지만 나는 눈물을 흘리지 않았다. 이미 해야 할 일은 자각하고 있었으니까. 내가 중학생으로 올라간 겨울에 어머니가 병으로 몸져누웠고, 머지않아 타계했다. 그리고 나는 혼자가 되었다. 돌이켜 보면 그날 아침부터 줄곧 그랬던 거 같다. 레이로우칸 미사야는 혼자였다. 가족은 없다. 친구도 없다. 하지만 그것은 행운이었다고 해야겠다. 나에게 있어 그것은 하나의 '발견'이었다. 혼자 있는 것은 모든 것에 대해 유리하게 작용했으니까. 문자 그대로 모든 것이. 마술 실력을 갈고 닦는 일도, 레이로우칸 당주로서 있어야 할 곳에서 마땅한 권리를 행사하는 것도 부모의 비호 아래 있었던 어릴 적보다 훨씬 잘. 맞.았.다.─ 마술사로서도. 지배자로서도. 나는, 레이로우칸 미사야는 이 8년이라는 세월을 최대한 활용해 자신의 성장에 소비했다. 만일 고대 시대를 통치했다던 그 남.자.가 본다면, 그게 왕인 자의 기풍이라는 것이다, 하고 유쾌하게 웃었을 것이 틀림없다. 나에겐 아주 간단한 것이었다. 혼자 있으면 된다. 스스로를 억제하지 않고, 그저 그렇게 있고자 하는 자신의 모습인 채로─ ─단 한 사람의 여.왕.으로 있으면 된다. - 페이트 프로토타입 창은의 프래그먼츠의 내용)) 여자에게 죽은 영웅을 원했고, [[성배]]가 그에 응했는지 쿠훌린이 소환되었다.((난 말야, 여자 손에 죽은 영웅이 갖고 싶었어. 그러면 여자의 무서움을 알잖아? - 페이트 프로토타입에서 미사야 曰)) 랜서를 수시로 구박하지만 랜서가 그녀의 기질과 내면에서 [[스카사하]]의 모습을 그리고 있어 서로 궁합은 좋다.((농담으로도 허세로도 들리지 않는 말에, 랜서, 이런이런하며 어깨를 떨군다. 또 기가 센 여자에게 걸려 버렸군, 이란 투로. 랜서는 미사야를 비난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과거의 스승(스카사하)와 심지가 닮은 미사야를 마음에 들어 하고 있다. 그런 랜서의 심정을 아는지 모르는지, 조용히 이야기를 시작하는 미사야. - 프로토타입 마테리얼의 내용)) 반대로 그녀의 감정과 복수심에서 메이브를 느끼기도 한다. 그 부분도 나름대로 마음에 들어한다. 한편 미사야는 딱히 소원을 빌 것이 없다는 랜서의 그 부분은 취향에 안 맞는다 카더라.(("서번트로 소환된 영령에겐 공통점이 있다는 거 알아?" 문득 미사야가 그렇게 말했다. 과거의 기억으로 의식을 돌리는 일을 중단하고 남자는 되묻는다. "앙? 뭐야 그건?" "모든 서번트가 그런 건 아니지만. 생전에 비업의 운명을 맞이한 사람이 성배의 부름에 응한다고 해." 쿡, 하고 여주인은 즐거운 듯이 입가를 올린다. 그것은 다름 아닌 초인으로서 맹위를 떨치고 생전에 영웅으로 이름을 올린 자면서도 결국엔 인간의 업에 묶여 있는 영령들을 조소하는 모양새로도 보였다. 실제로도 그럴 것이다. 이것 참. 한숨을 쉬며 남자는 대답한다. "이 녀석이고 저 녀석이고 미련이 남아있다는 말인가? 못 말리겠군. 어차피 나랑은 상관없는 얘기다." "그런 거 같네. 성배에 빌 소원을 가진 서번트 쪽이 꼴사나워서 취향이었지만. 당신은 그런 거 까지 내 취향에 안 맞아." "뽑기 전에 알아채라 좀." 원한에 찬 노예가 갖고 싶었다면 달리 여러 가지 있지 않냐. 그렇게 말을 잇고는 어깨를 으쓱하며 계단에서 일어선다. 여주인과의 실없는 대화는 이걸로 끝이다. 현재는 집 지키는 개 정도의 일밖에 없다고 하니 기껏해야 침입자가 있으면 즉각 죽일 수 있도록 계속 경계하고 있으면 된다. "여자에게 죽임당한 영웅을 원했거든." 문득 울리는 목소리. 이쪽을 향해 한 말이었지만. 동시에. 레이로우칸 미사야가 자기자신에게 한 말이란 것을 남자는 알아챈다. 본심이다, 이건. 그렇게 남자는─랜서는 단정한다. 단정할 만한 이유가 있었다. 말. 담긴 감정이 확실히 있었다. 아직 10대 후반이라는 젊은 몸으로 지배자로서 극동에 자리를 잡고, 마술사로서 수련과 연찬 끝에 재능을 빛내는 이 여자는 명확하게 서.번.트.에. 대.한. 뭔지 모를 강한 감정을 안고 있는 것이다. 랜서 개인에 대한 것이 아니다. 영웅에게. 영령에게. 서번트에게. 아마 무의식적으로 나타낸 것이리라. 이 감정의 색은, 바로─ (복수. 아니면 보복, 인가?) 때로는 '여신'이라 칭해졌던 과거의 한 여자의 모습을 떠올린다. 그렇다. 기질은 '그림자의 나라'를 통치했던 스카자하와 닮은 이 눈부신 소녀는 표정이나 몸짓으로 말하자면 스카자하가 아니라 그.것.과 아주 닮았다. 왕권과 악과 광기를 관장하는 신이라 불리기도 했던 코나하트(Connacht)의 여왕인 메이브 그 사람이다. 끓어오르는 복수심으로 대지를 유린하고 자신[쿠 훌린]을 죽여 버린 그 여자와. 명확하게 의식한 것은 처음이었다. 외견보다도 소녀의 내면에 스카자하를 느끼고 있었으니까. 하지만. 이 순간. 확실히 랜서·쿠 훌린은 레이로우칸 미사야에게 메이브의 모습을 겹쳐보고 있었다. 말없이 바라보는 자신에게 향해진 소녀의 곁눈질의 요염함은 바로 그것이다. 천천히 열리는 입술. 소리와 목소리와 말을 자아내는 혀끝. 분명히 그것이다─ "왜냐면 여자의 무서움을 알 거잖아?" 속삭여지는 목소리. 농염한 웃음과 함께. 요염하게, 차갑게, 나지막하게, 그러면서도 어딘가 즐겁게. 정말 그것은 여왕 메이브를 꼭 빼닮았다. (…이것도 나름.) 이번에는 남자가 무의식을 드러낼 차례였다. 마음 속 깊이 한숨을 쉬고 남자는 어깨를 떨어뜨린다. "대단한 여자야." 마음 속 깊이 그렇게 평가했다. - 페이트 프로토타입 창은의 프래그먼츠의 내용)) 아무튼 세상을 바꾸는 지배자로서 [[령주]]를 받았다. 총 6장으로 목 뒤에 있다.((속세의 사회와 마술의 세계의 쌍방에 군림하는 레이로우칸 미사야의 모습을 나는 자연스럽게 만들어 낼 수 있었다. 분명 레이로우칸 가문이라는 이름과 권력은 몇 가지 보정은 되었지만 딱히 그것이 없었어도 나는 똑같은 일을 해냈을 것이다. 나는 지배자가 되었다. 자기 자신의 능력과 선택, 그리고 행동의 결과로. 나는 지배한다. 나는 비호한다. 과거에 어렸던 나와도 닮아 있는 힘없는 사람들을. 범속을. 무고를. 행복을 주겠다. 연약하고 덧없는 그들을 위해. 도쿄라는 땅에 지배를 펼치며, 나는 고요히 자각하고 있었다. 있는 그대로의 자신이 바로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그게 진실이다. 그게 모든 것이다. 어릴 적에 있었던 실수는 두 번 다시 저지르지 않는다. 대가는 나름대로 컸지만 그렇게 나는 학습했다. 계속 기다렸다. 자신이 달성되어 가는 것을 확인하며, 시야에 펼쳐진 세상으로 지배를 행하면서. 그리고 아버지의 죽음으로부터 8년 뒤. 서력 1999년. 내 목.덜.미.에 여섯 장의 령주가 나타나고─ 그날이 찾아왔다. 죽음에 이르는 저주를 풀기 위한 처음이자 마지막 기회. 대원인 '근원'으로 이어지는 처음이자 마지막 기회. 성배의 재림. 영령의 현계. 피 냄새로 자욱한 살육의 나날이 드디어. 자신의 기질과 능력 모두를 행사할 수 있는 처절한 싸움이 드디어. 이 육체에 령주가 깃든 나타나는 그때가. 와주었다. 저주가 내 육체와 생명을 파괴하는 날보다 먼저. ─아버지의 마지막 말처럼. - 페이트 프로토타입 창은의 프래그먼츠의 내용)) [[토오사카 린]]과 [[루비아젤릿타 에델펠트]]의 원형이 되는 캐릭터. ---- ***작품 내에서의 등장 &bold(){● [[구 페이트]]의 플롯} [[캐릭터 마테리얼]]에서 [[모 롤빵머리 여자>루비아젤릿타 에델펠트]] 같은 [[사죠 아야카]]의 라이벌이 있다고 언급된다.((랜서의 마스터는 주인공 사죠 아야카의 라이벌인 모 금발 롤빵머리 여사 같은 아가씨. - 캐릭터 마테리얼 中, 사죠 아야카 항목의 내용)) &bold(){● [[페이트 프로토타입]]} 전 성배전쟁의 우승자인 사죠 가문의 후계자에게 애완견 사역마들과 랜서를 보내 습격했다 타이밍 좋게 [[구 세이버]]가 소환되어 격퇴당한다. 이후 다른 서번트들과 싸움도 하고 세이버와의 2차전에서는 뛰어난 역량으로 전투를 유리하게 이끌어 나가기도 하나 저주가 심해져 사망해 배회하는 시체가 된다. 실은 저주를 건 사람은 아버지가 아니라 [[사죠 마나카]]였다.((「마스터가 되어 성배를 손에 넣지 않으면 죽는다」라고 하는 저주를 부친이 걸었다고 알려져 있지만 실은 그 저주는 마나카가 건 것.」 - 페이트 프로토타입 트리뷰트 판타즘의 내용)), 아버지는 그 저주를 막으려 저항하다 그 사람에게 죽었다. 마스터를 잃은 [[랜서(쿠훌린 - 프로토타입)]]은 자신과 비슷한 처지인 [[서번트]]를 잃은 [[사죠 아야카]]와 '미사야를 죽인다' 라는 조건으로 계약한다.((성배 성취을 향한 부친의 집념으로 「마스터가 되어 성배를 손에 넣지 않으면 죽는다」저주에 걸려 있다. 이렇게 마스터가 된 이상은 싸워 이기지 않으면 죽는다는 거지만.……사실, 저주를 건 것은 부친은 아니고 ■■. 미사야의 아버지는 딸의 저주를 풀려 저항했으나 푸는 것은 이루어지지 않고, ■■에 의해서 살해당했다.이야기 중반 이후, 저주가 전신을 삼켜, 사망.이후, 타락천사 처럼 배회하는 시체가 된다. - 프로토타입 마테리얼의 내용))((미사야가 ■■에 의해서 타락천사화한 후, 미사야를 죽이는 일을 교환 조건으로, 세이버를 잃은 아야카의 서번트가 된다. - 프로토타입 마테리얼의 내용)) &bold(){● [[페이트 프로토타입 창은의 프래그먼츠]]} 2부의 주인공. 8년 전 성배전쟁 당시 아버지가 소환한 [[캐스터(파라켈수스)]]를 만나 친해졌다. 캐스터에게 [[아조트 검]]을 받았다. 캐스터의 진영과 동맹을 맺으러 온 [[라이더(오지만디아스)]]가 [[마술사]] 나부랭이는 마음에 안 든다며 엎어버리려다 마침 [[사역마]]로 현장을 관찰하던 어린 [[레이로우칸 미사야]]와 눈이 마주친다. 자신과 눈이 마주치고도 견뎌낸 미사야가 왕의 자질이 있다며 칭찬하고 얌전히 물러났다.((남자는 인간이 아니었다. 실체화한 상태로 레이로우칸을 단신으로 방문한 영령이다. 계제[클래스]는 라이더. 당연한 듯이 스스로 밝혔다. 자신은 본거지인 도교 서부의 공방에 자리 잡고 움직이지 않는 마술사[마스터]의 명령에 따라, 극동유수의 마술사인 '성배전쟁에 참가하고 있다고 예상되는' 레이로우칸 가와 '동맹'을 맺기 위한 사자(使者)의 임무를 띠고 있다고 한다. (중략) "여흥으로는 한참 부족하다만, 상관없다. 결계라는 것을 언제든지 기동해 보거라. 내 몸을 노릴 테면 노려 보거라. 칼날을 빼 들고 나에게 덤비는 자는 바로, 하늘에서 빛나는 태양을 향해 손을 뻗었던 자신의 깊은 죄를 알게 될 것이다." "아무래도 당신은, 스스로의 힘에 자신이 있으신 것 같군요." 고요히, 캐스터가 말했다. 그 표정은 미사야의 사역마의 위치에선 그림자가 져 볼 수가 없다. "물론이지. 네놈은 어떤가, 마술사." "아직 목표를 달성하진 않았지요." 과연 그렇군, 스스로를 미숙한 자라 말하는가, 라고 라이더는 웃는다. 한바탕 웃고 난 뒤─ "확실히. 여기엔 미숙한 자들뿐인 모양이다만." 그대로 황.금.색.의. 시.선.을. 창.가.의. 사.역.마.로 돌.리.고.. "한 명, 내. 눈.에 들어 간 자도 있는 모양이다. 문자 그대로 말이다." 남자가 더 크게 웃으며 말한다. 말을 하면서 일어서서, 과장스럽게 그 양팔을 벌리고. "범인(凡人)의 권모술수 따위에는 별반 흥미가 없었다만, 그렇단 말이지, 좋다! 작은 자, 이와 같은 작은 존재일지라도 자신의 영역 안에 있어선 긍지와 존엄으로 가득 차 눈을 번뜩인다, 그 여왕의 기풍에 경의를 표하는 뜻으로─" "이번 동맹, 짐도 인정하겠다. 기뻐해라." 공기가 얼어붙는다. 라이더가 한 말의 의미는 지극히 단순하다. 계약마술도, 자신의 마스터의 의향도 일절 유념하지 않고, 이 남자는 '판단'하려고 했다,는 말이다. 적지 한가운데서, 그것도 캐스터의 손아귀에 있는 강력한 공방의 한가운데에 있으면서, 손을 잡은 상대가 충분한지 아닌지를, 찻잔을 한 손에 들고서. 여유라는 단어 하나로 끝낼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여태껏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다. 싸워야하는 것인가, 아닌가. 죽여야 하는 것인가, 아닌가. 자신에겐 그것이 가능하다는 절.대.적.인. 확.신.을 가지고. "겁나는 분이시군요. 마지막까지 내키지 않았다면, 당신은 어떻게 하셨을 겁니까?" 캐스터의 물음에 남자는 경박하게 크게 웃으며─ "말할 것도 없잖느냐, 눈 깜짝할 새에, 이 저택을 같잖은 마술과 함께 날려버렸을 거다." (중략) 마스터의 영특한 딸인 미사야의 모습이 뇌리에 스친다. 마술사들은 현재도 명맥을 잇고 있다. 내 가르침을 받았을 많은 아이들의 후손은, 확실히 이 세상에 존재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설마, 왕인 자의 기풍이라니." 레이로우칸 미사야. 마술에 대한 재능이 풍부하단 것은 당연히 알고 있었지만, 거기다 왕인 자의 기풍까지 지니고 있었을 줄이야. 그 맹렬하기까지 한 라이더의 살기 앞에서, 사역마를 통한 것이라고 해도 그 시선을 견디고, 계속 맞받아치기까지─ 그 아이가 그렇게 하지 않았다면 전황이 이만큼 유리해지지 않았을 것이다. "어느 시대든 왕이란 것은 성가신 자라 생각했습니다만, 아무래도 조금은 평가를 재고해 봐야할 일이군요. 왕이 알아보는 왕도, 세상에 존재하는 겁니다." 붉은 보석과 파란 보석을 향해 말한다. 명멸하는, 말없는 말을 되돌려 보내는 자신의 분신들에게 그는 웃음 짓는다. "마술의 그릇은 마술사가 알아보는 법. 왕의 그릇은 왕이 알아보는 법이겠죠. 그 대마술사[마린]정도의 인물이라면 예외도 있겠지만요." 자신이 알아보지 못한 미사야의 그릇을 알아본 라이더에겐 솔직히 감탄하자. 캐스터는 희미하게 웃는다. 그 아이, 미사야는 분명, 훌륭한 마술사, 훌륭한 당주로 자라나겠지. 그렇다면, 일찍이 자신이 달성하지 못한 일조차도. - 페이트 프로토타입 창은의 프래그먼츠의 내용)) [[캐스터(파라켈수스)]]가 의도적으로 파 놓은 함정을 [[결계]]의 구멍이라 생각해 고치러 갔다가 [[버서커(지킬)]]와 마주친다. 동시에 난입한 [[구 세이버]]와 버서커의 싸움을 보고 세이버에게 '나를 구하러 온 왕자님'이라는 감정을 느꼈다.((아마 틀림없는, 서번트가 두 체. 서로 '뚫린 곳'으로부터 침입을 시도하던 중에 마주쳤을 것이다. 점점 마비상태에서 회복하고 있는 사고로 그렇게 미사야는 인식하면서, 동시에─ 멍하게. 반은 무의식으로 생각해버린다. 어쩌면,하고. 정상적인 상태라면 이런 식으로는 느끼거나 하지 않는다. 그래서 이 감개는 이상사태의 일종이다. 분명 그럴 것이다. 추악한 이형. 다가오는 절대적인 죽음. 그곳에 달빛을 이끌고 모습을 나타낸 기사. 눈에 보이지 않는 칼날을 휘두르는 영령. 이 아.름.다.운. 사.람.은, 어쩌면. 저택에 침입하려 한 것이 아니라. 우연히 이형과 마주친 것이 아니라. 사실은. ─나를 구하러 온 것일지도 몰라. 그런 식으로. 저절로 생각해버리고 말았다. - 페이트 프로토타입 창은의 프래그먼츠의 내용)) 한편 [[캐스터]]는 자신의 목표인 세계조차 뛰어넘어 근원에 연결된 [[사죠 마나카]]를 보고 소원이고 계약이고 뭐고 다 포기하고 그녀의 수족이 되기로 맹세했다. 그리고 [[사죠 마나카]]가 미사야에게 [[저주]]를 걸 수 있도록 손을 썼다. (( "...부디, 좋은 꿈을." 잠에 빠진 소녀를 바라보며 그는 속삭인다. 침대 끝에 가만히 걸터앉아서. 오른손을 뻗어. 손등을 자는 소녀의 새하얀 뺨에 부드럽게 갖다 댄다. "미사야." 이름을 부른다. 그것은, 눈꺼풀을 닫고 자는 소녀의 이름. 그것은, 부모에게 사랑받았던 소녀의 이름. 그것은, 자신이 귀중한 제물로 바쳐질 것이 정해진 소녀의 이름. 그의 얼굴에 한순간 근심 어린 표정이 나타났지만. 거스르지 않았다. 이미 배신은 이루어졌기 때문에. 그렇기에 그는 입술을 열어, 고한다. 여기에는 없는 누군가에게, 자신의 말을 올리는 것이다. "나의 주인, 당신의 뜻대로. 더욱 깊이 연결해두었습니다." 소녀를─ 미사야를 바라보면서. "네. 모쪼록 그렇게 하시길. 어떤 저주라도 원하는 대로 멀리 떨어진 곳에서 걸 수 있습니다." 이를테면, 그렇다, 라디오처럼. 담담하게 그는 말을 잇는다. 대답하는 목소리는 울리지 않는다. 혹은 그에게만 닿는 것일지도 모른다. "아뇨. 세계의 모든 것은 당신의 것입니다. 그런 당신이 결정한 사항이라면, 내 사정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그는─ 허공에 절한다. "나의 주인, 만물을 통솔하고자 태어난, 근원접속자여. 진정한 별빛으로 충만한 아득한 과거의 신들조차, 당신의 반짝임에 필적하지 못합니다." 공손하게── 섬겨야 할 진.짜. 주.인.을 대하듯. "──사죠우 마나카 님." (중략) 아니. 아니. 존중한다. 불쌍히 여긴다. 의미. 시야? 아니. 그게 다 뭐란 말인가. 그런 건 기만에 지나지 않는다. 수백, 수만의 말을 늘어놓아도 사실은 단 하나. 그렇다. 나는. 바로 나, 연금술사 반 호엔하임은 도쿄에 나타난 성배의 힘의 일부분에 의해 '그대를 위한 힘'으로서 현계하면서, 그대를 친구라 인정하고 한 개인의 인간으로서 존경과 애정조차 느끼면서, 그대의 소원과 영혼을 이렇게도 쉽게 배신한 것이다. 잔혹한 배신. 무정한 반역. 그것이 전부다. 아이를 사랑하는 아버지를, 보살펴야할 고귀한 마음을 나는 유린한다. 짓밟고 뭉개고, 때려 부숴 흔적도 없이 산산이 바스러트리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내 친구여. 그대의 잘못 따윈 만일의 하나도 존재하지 않는다. 있는 것은 수백만에 달하는─ 나의 악. 그저 그것만이 있을 뿐이다. 하지만 만일. 진실로 빛나는 자가. 내가 거스를 수 없는 세.계.에조차 맞설 수 있다고 한다면? - 페이트 프로토타입 창은의 프래그먼츠의 내용)) 잠을 자던 미사야는 그녀에게 죽음의 [[저주]]를 걸고 있던 [[사죠 마나카]]와 꿈 속에서 [[신경접속]]을 통해 만났다. [[저주]]가 성립되고 나서 깨어나자 눈 앞에 자신의 저주를 해주하기 위해 발광하며 단검으로 자기 가슴을 찌른 아버지를 본 미사야는 죽음의 저주가 아버지가 건 것이라 착각했다.((하늘 위 같은, 바다 속 같은 허공. 추상적인 별이 반짝인다. 얕은 잠을 그대로 공간으로 만든다면 이런 식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안녕?" 누군가의 목소리. 누구지? 알고 있는 목소리였다. (중략) 눈꺼풀을 여니─ 본 적이 없는 형상을 한 아버지가 있었다. 더는 꿈속이 아니었다. 침대에서 눈을 뜬 미사야의 시야에 들어온 것은 야수와 같이 입을 벌리고 침을 흘리며 뭐라고 외치는 아버지의 얼굴이었다. 2미터 정도 앞에 있는 친애하는 아버지의 얼굴. 누구인지 순간 의심이 들었다. 그 누구도 아닌, 매일 얼굴을 보고 있는 레이로우칸 가의 현당주인 아버지일 텐데도 그는 다른 사람 같은 표정을 띄우고 있었다. (중략) 숨을 삼키는 미사야에게 전해진 것은 아주 단적인 말이었다. "네 몸에는" 거친 호흡과 함께. "저주가 심겨져있다." 피가 섞인 목소리로. "치사의 저주." 뒤얽힌 혀끝으로. "해주의 수단은, 없다." 냉정하게. 그러나 때때로 울부짖음이 섞이면서. 저주. 이 몸에? 미사야는 속으로 고개를 갸웃했다. 자각이 없는 것 이전에 의미를 알 수 없었다. 이유가 성배전쟁에 관계된 것이라 해도 대체 누가? 그래서 레이로우칸 미사야는 불쑥 중얼거렸다. 누가, 라고. ─누가 나에게 저주를 건 건가요? "나다. 내가, 너를." ─아버지가? "내가 ■■다. 저주를, 아아, 저주를." ─저주를, 걸었다고? "너는 죽을 테지. 나다. 내 ■■가." ─내가, 죽게 만들려고? "성배를 얻어야만 한다" "언젠가" "언젠가 다시금 이 도쿄에서" "성배전쟁이 실행될 그때" "그, 그그때야말로" "너, 너를 구할 수 있다" "아, 아니, 아니야 틀렸어!" "넌 구원 받을 수 없다" "저주 받은 것이다" "성배를 얻을 때까지" "너는 결코 구원 받을 수 없다" "그러니까" "그그그러니까" "성배" "─────!!" 다시금 단속적인 말. 최후는 절규. 광란하고 있다. 외침. 외침. 목덜미에, 이마에 달리는 혈관조차 광기의 발로로 보였다. 미사야는 깨닫지 못한다. 그것이 계약의 파기에 따른 반동이라는 것을. 미사야는 깨닫지 못한다. 아버지가 스스로의 육체가 내부에서 무너져 가는 격통을 견디며 이미 미사야에게 걸린 치사의 저주에 대해 억제[서프레스]의 마술을 행사한 것을. 울부짖으며 뽑아든 나이프로 보이는 '무언가'가 그 효과를 지속시키는 예장이라는 것조차. 알지 못한다. 사랑하는 아버지가 칼날을 치켜든다. 그 광경을 그저 아연하게 바라보고 있었다."그만, 둬요, 아버님" "미사야." "그만─" "미사야……!!" 마침내 터진 이마의 혈관에서 붉은빛이 흐르고, 양쪽 눈에서도 넘쳐흐르며 아버지가 외친다. 외친다. 외친다. 외친다. 그리고는 손에 든 예리한 칼날을 미사야의 가슴께에─ "미안하다, 미사야." ─잠옷 천을 찢고, 살에, 깊숙이 찔러 박았다. - 페이트 프로토타입 창은의 프래그먼츠의 내용)) 다음 날 깨어난 미사야에게 [[캐스터(파라켈수스)]]는 친절하게도 미사야가 오해하기 딱 좋게 죽음의 저주를 건 것이 아버지라고 거짓말을 했다.(("설마." 배신했다는 건가. 아버지를. "그렇습니다. 당신이 예상하시는 대로, 나는 현재 새로운 마스터를 얻었습니다. 그 결과 아버지는 절명하게 되었고, 가엾은 당신에겐 치사의 저주가 남겨졌습니다." - 페이트 프로토타입 창은의 프래그먼츠의 내용)) #include(미사야 보조페이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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