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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서(카르나) - (2020/12/22 (火) 21:33:25) のソース

#include(템플릿)

&bold(){● [[랜서]]일 때}
|[[마스터]]([[페이트 엑스트라 CCC]])|[[지나코 카리기리]]|
|[[마스터]](소설 [[페이트 아포크리파]])|정체 불명의 전 [[마스터]] → [[시로 코토미네]]|
|진명|카르나|
|성별|남성|
|성우|유사 코지|
|[[속성]](게임 [[페이트 아포크리파]])|혼돈 · 악 (올바르게는 질서 선)|
|[[속성]]([[페이트 엑스트라 CCC]])|중립 · 선(TrueㆍGood)|
|신장, 체중| 178cm, 65kg|
|패러미터(게임, 소설 [[페이트 아포크리파]] 동일)|근력 : B, 내구 : C, 민첩 : A, 마력 : B, 행운 : D, 보구 : EX|
|패러미터([[페이트 엑스트라 CCC]])|근력 : B, 내구 : A, 민첩 : A, 마력 : B, 행운 : A+, 보구 : A++|
|소유한 보구 |[[카바차 & 쿤달라]], [[브라흐마스트라]], [[브라흐마스트라 쿤달라]], [[바사비 샤크티]]|
|클래스 고유 특수능력 | [[대마력]] : C|  
|보유 특수능력|[[가난한 자의 견식]] : A, [[무관의 무예]] : -, [[마력방출]](불꽃) : A, [[신성]] : A, [[기승]] : A|

&bold(){● 산타 [[세이버]]일 때}
|[[속성]]|질서 선|
|패러미터|근력 : B, 내구 : A, 민첩 : EX, 마력 : D, 행운 : C, 보구 : A|
|소유한 보구 |[[위닝 아르캅트라 - 성인연속권]], [[그라하라쟈 산타클로스 - 성인교차권]]|
|클래스 고유 특수능력 | [[대마력]] : A, [[기승]] : -|  
|보유 특수능력|[[풋 산타]] : A, [[섬광의 주먹]] : A, [[베품의 영웅]](성야) : EX, [[신성]] : A, [[하드 펀쳐]] : EX|

|이미지컬러| 어둠 속에서 빛나는 예리한 황금| 
|특기| 포지티브 팅킹| 
|좋아하는 것| 우정, 노력, 화해| 
|싫어하는 것| 커뮤니케이션이라고 하는 말| 
|이미지 컬러| 어둠 속에서 반짝이는 예리한 황금|
|천적| [[아쳐(길가메쉬)]], [[패션립]], 이부형제의 3남|
|>|출처 : [[페이트 엑스트라 마테리얼]], [[페이트 아포크리파 마테리얼]]|

[[성배전쟁(아포크리파)]]에 참가한 적의 [[서번트]] 측 [[랜서]]와 [[사쿠라 미궁]]에 참전한 [[엑스트라 클래스]] 런처는 카르나다.
[[페이트 그랜드 오더]]에서도 참전했다. [[랜서]]와 산타 [[세이버]]의 클래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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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설명
서사시 마하바라타에 나오는 불사신의 영웅 카르나. 태양신 [[수리야]]의 아들. 성격은 무자비하고 용서가 없다. 대화를 해도 자기주장이 빈곤하며 흥미가 없는 것처럼 보인다. 언동이 상대의 '듣고 싶지 않은 본질'을 날카롭게 찌르기 때문에 대부분의 상대로부터 미움받아버린다. 내면은 사려깊고 의리가 두텁다. 정말 이래도 되냐 수준으로 고결하여 진심으로 원한과 질시 등의 어두운 감정을 품지 않는다.((인도의 서사시 『마하바라타』에 나오는 불사신의 영웅. 성격은 무자비하고 한 조각의 용서도 없다. 대화를 해도 자기주장이 빈약하고 흥미가 없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내면은 생각이 깊고 의리가 두터운 마음을 갖추고 있다. 그 인상이 냉담하게 느껴지는 건 대부분의 사물, 사태에 "그것도 맞다"고 인정하고, 간섭하려고 하기 때문. 이 성질 때문에 그는 좀처럼 원한과 질시 등 어두운 감정을 품지 않는다. 언동이 상대의 "듣고 싶지 않은 본질"을 날카롭게 찌르는 탓에, 대부분의 상대로부터 미움받아버린다. / ▲ 전설 : 카르나는 인간의 소녀 쿤티와 태양신 수리야 사이에서 태어나, 수리야의 아들이라는 증거로 불사를 안겨주는 황금 갑옷을 받았다, 그러나 쿤티는 카르나를 버리고 쿠루 왕의 왕비가 된다. 그렇게 어미를 모르고 비천한 신분으로 자란 카르나는, 이윽고 두각을 드러내 쿠루 왕과 적대한느 카우라바 왕가의 빈객으로서 영지를 둘러싼 전쟁에 참가한다. 그런 카르나와 호각의 존재로서 창칼을 나눈 것이 쿤티와 뇌신 인드라의 아들 아르주나다. 싸움의 종막에 카르나는 인드라에게 황금 갑옷을 빼앗기고 갖가지 저주를 받아, 모든 아군을 잃고 이부형제 아르주나에게 토벌당한다. 그런데도 그는 아무도 원망하지 않고 파멸을 받아들였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가난한 자의 견식 : 상대의 성격·속성을 간파하는 분별력. 말에 의한 변명, 기만에 속지 않는다. 실은 매우 사려깊은, 인간적으로 뛰어난 영웅. 다른 사상, 적의 것이어도 그 삶의 방법을 받아 들여“그런 것도 있지”라고 존중하는 덕의 높이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카르나가 그렇게 말한 본질은 전해지기 힘들다. 카르나의 언동은 본질을 찌른다. 스스로를 속인 언동, 손질하는 태도, 신념. 그렇게 말한 것을 간파해,「상대가 숨겨 두고 싶은 본질」을 솔직하게 말해 버린다. 결과, 대부분의 상대에게 미움받아 버려, 전투를 피할 수 없게 된다. 누구라도 스스로의 단점을 말해지는 것은 싫은 것이다. ◆ 말할 필요도 없이, 카르나의 언동은 상대의 단점을 혐오한 것은 아니다. 사람 각자의 서 있는 위치를 긍정하는 카르나에 있어서, 호환신념, 이해할 수 없는 미추도 존경하는 것. 마음 속에서는 감탄하지만 말에는 내지 않기 때문에, 결과적으로“모든 것을 부정하고, 싫어한다”같이 착각되어 버리는 것 같다. - 페이트 엑스트라 CCC 매트릭스의 내용))((붉은 랜서는 결연한 태도로 그렇게 대답했다. 고결함에도 정도가 있다는 말이 나올만한 태도였다. 그리고 그 무엇보다 그의 맑고 깨끗한 마음을 엿볼 수 있는 것은 그가 그것을 당연한 도리라 생각하고 있는 것이겠지. 그에게 있어, 이 결말은 분하기는 하지만 되돌릴 이유는 없는 것이었다. 마음깊이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누구보다 우수하게 타고난 인간이면서도 모든 인간의 가치는 평등하다고 진심으로 믿고 있다.((카르나: ……과연. 확실히 우수한 인간, 특별한 인간인 만큼, 우선해서 구해야 되겠지. 인간은 그렇게 가치를 올리는 것이니까. 가치가 없는 것은, 누구도 관심을 가지지 않으니까. / 지나코: 그, 그래……! 그러니까 나는, 카르나에게 도움받을 자격 같은 건―――― / 카르나 : 하지만, 그런 사고는 나에게 꽤 무겁게 비춰져. 나는, 특별한 것을 구할 가치, 특별한 것도 아니니까. / 그것은 무시무시하게도, 본심에서 나오는 말이었다. 나는 알고 있다. 지나코 카리기리는 알고 있다. 이 서번트가 얼마 만큼 위대한 영웅인지를. 신들의 왕(인드라)마저 인정한 시주의 영웅. 책략에 의해 악의 상표가 붙어지면서도, 자신의 모든 것을 빼앗기면서도, 단 한번도, 인간도 세계도 원망하지 않은 비운의 전사. 그 영웅의 몸이 말하는 것인가. 자.신.은. 특.별.한. 것.이. 아.니.라.고. 특별하다고 생각한 적도, 지금 이렇게 있는 순간에도, 하잘 것 없는 "누군가" 라고. / 카르나: 지나코. 너는 나의 주인이다. 지켜야 할 이유는 그것 뿐이다. 네가 얼마나 겁쟁이이든, 움직이지 않는 무능한 인간이라 하더라도, 관계 없어. / 아아―――― 간신히 남은 공간이 붕괴되어 간다. 그녀가 믿고 있는 세계가 붕괴되어 간다. 그녀는 소리질렀다. "도움 받을 이유는 없어. 나는, 조금도 특별한 인간이 아니었으니까―――" 지나코 카리기리는 올바르다. 그것이 이 세계다. 그것이 이 세계에서 살아남은 최저조건이다. 서로 경쟁하고, 서로 격려하고, 서로 속이고, 서로 미워하고, 만들고, 고치고, 부수고, 소비하고, 자멸하는 생과 죽음이다. 그녀는 그 탈락자로서 구현자. 특별한 존재가 될 수 없었던 그녀는, 가치가 없는 자신이 계속 살아가는 것을 견디지 못한다. ………견딜 수 없을 텐데. / 지나코: 카르나는………나를 산 것도 아니고, 포기한 것도 아니고, 그냥, 서번트니까 살려 준거야? / 카르나 : 그렇다고 말했잖아. 애초에 나는 사람을 보는 눈이 없어. 모두 똑같은 가치로 보여. / 그렇기 때문에――― / 지나코: 특별하지 않는 나도, 당연한 것처럼 구해줬구나. 그건―――바보 같은 내가, 계속, 바보 였다고 해도? / 카르나 : 물론이다. 특별하지 않은 너를, 목숨이 있는 한, 나는 계속 비호할거야. / 지나코: ――――――. / 카르나 : 지나코………? 잠깐, 왜 울어. 미안, 또 한 마디 더 많았어? / 지나코: ………으응, 아님다. 카르나씨가 응석을 받아주는 게 너무 굉장해서, 어이가 없을 뿐임다.  무엇이 있어도 지킨다, 가치가 없어도 상관없다던가, 아버지 같이 부모 바보, 여기서 극을 달했슴다. / 카르나 : 그, 그렇게 되는 건가………? 그럴 생각은 없었는데……… / 지나코: 응, 알고 있어. 당신은 나의 응석을 받아주고 있었던 것이 아니야. 당신은 나를 믿고 있는 거구나. 나의 성공이나, 인생이나, 그런 작은 이야기가 아니라. 잘 말은 할 수 없지만, 당신은, 분명. / ………그래. 이 남자는, 믿고 있어. 인간의, 평범함이라도 흉하더라도, 그곳에 살아가는 인간의 근성을, 믿고 있어. ………설령, 마지막까지 피지 않아도, 그 종류에는 귀중한 것이 있다고, 확신하고 있어. / 지나코: 꼴사납네, 마지막까지 제멋대로라서. 근데 괜찮아. 나는 어떻게든 납득했어. 그러니까 이제 가, 카르나. 지금까지 고마워. 붙잡아서, 미안해. ――――――부탁해. 지금도 교사에서 떨고 있는 나를, 구해줘. - 페이트 엑스트라 CCC의 내용)) 자신을 돌보지 않고 보답도 원하지 않고 상대에게 모든 것을 바친다는 삶의 방식은 생명체로서는 잘못된 삶의 방식이지만 지성체로서는 일종의 도달점에 가깝다 한다.((검은 라이더는 자신도 모르게 맑은 목소리로 물었다. [ 가는거야? 붉은 랜서 ] 붉은 랜서는 숙연한 태도로, 살짝 고개를 끄덕였다. [ 아아 ] 패배한 이상, 남은 것은 사라지는 것뿐. 안타깝다고, 지크는 생각했다. 이런 고결한 영웅이, 여기서 죽는 것은 잘못됐다고- 그렇게 생각했다. [ 안녕. 카르나. 베풂의 영웅. 마지막까지 모르는 누군가의 수호자(서번트)로 있었던 네게 존경을 표할게 ] 붉은 진영에 속해, 검은 진영과 적대했다. 그것은 본래대로의 형태이며, 그에게는 아무런 하자가 없었다. 마스터가 모두 꼭두각시가 되고 말았다는 것을 알면서도 마스터와 서번트 사이에 있어야 할 형태를 굳게 지켜왔다. 그렇다. 오히려 그런 그였기에, 모두가 질투하지 않고는 견딜 수가 없었다. 결국, 그것은 많은 인간이 그렇게 되고 싶다고 소망하면서도 영원히 도달할 수 없는 "인간"으로서의 존재방식이었기에. 자신을 돌아보지 않고, 누군가를 "위해서" 목숨을 건다-  보답을 원하지 않고, 보답하는 것에 모든 것을 바친다- 그것은 생명체로서는 잘못된 삶의 방식이었지만 지성체로서는 일종의 도달점에 가까웠다.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재산을 고집하지 않아 부탁하면 뭐든 주거나 교환해준다. 단 [[성배전쟁]]에 있어서 '승리를 양보해 달라'는 부탁은 따르지 않는데, 이는 불쾌해서가 아니라 '승리를 양보당하면 인생에서 져버리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에서 나오는 진심의 행동이다.((베푸는 영웅 :「마하바라타」에 대해 베푸는 성자라고 칭해지는 카르나의 특징. 감정 표현이 부족한 카르나이지만, 스스로를 발탁한 것, 옹호한 것을 깍아내리는 일에는 분노하는 경향에 있다. 그것이 이익뿐인 관계든, 은의에는 은의로 갚는 것이 카르나의 본연의 자세이기 때문이다. 그런 멸사봉공인 성격때문인지, 카르나는 사람으로부터 무엇인가가 구하려 할 때, 도리가 통하면 대부분의 것은 줘 버린다. 이것은 그가 소지품이나 재산을 고집하지 않고, 마음의 본연의 자세를 제일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다만, 성배전쟁 중은 주인의 승리가 제일이므로, “승리를 양보해줘”라고 하는 요구에는 따를 수 없고, 그것이 상대에게 있어서 좋지 않는 제안이라고 설득한다. 「희롱하는 착각이다. 원래 승리라는 건 스스로밖에 거두지 않는 것. 내가 베푸는 승리는, 정말로 너에게 있어서의 승리인가? 」 이것은 불쾌한 게 아니라, 승리를 양보해진 시점에서 인생에 져버린 것은 아닌가? 라는 진심으로 걱정한 질문이다. - 페이트 엑스트라 CCC 매트릭스의 내용)) 본인은 자신이 베푸는 건 도리에 맞는 행동을 했을 뿐이라 한다. 한편 호승심이 강해서 강적과 마주하게 되면 [[마스터]]에게 신경을 쓰지 못 하는 경향이 있다.((“베품의 영웅--- 나를 그렇게 부르는 자도 있지만 그건 틀렸다. 나는 도리에 맞는 행동을 해온 것 뿐이야. 나도 영웅이다. 무심코, 강적을 찾아 전선에 나와버려. 너를 위험한 상황에 놓이게 해버릴 때도 있지만, 그점은 관대하게 봐줘. 뭘. 카체이스 같은 거다. 응? 모르는건가? 지식 깊은 마스터가 쓸데없이 화려한 전투를 그렇게 부르고 있었는데……” - 페이트 엑스텔라 링크 카르나 서브 시나리오 마이룸 대사)) 대체로 무관심하지만 아버지 [[수리야]]를 비난하는 것은 용서하지 않는다.((신성 :A / 태양신 수리야의 아들. 후에 수리야와 일체화하기 때문에, 최고의 신성을 가진다. 신성이 B이하의 태양신계의 영령에 대해서 높은 방어력을 발휘한다. 자기 주장이 부족한 카르나이지만, 아버지인 태양신의 위광을 지키는 일에는 격렬할 결의를 보인다. 어머니가 없는 카르나이지만, 아버지가 태양신인 일만은 확실하고, 그 힘을 내려 주신 이상, 결코, 아버지를 깍아 내리는 일은 할 수 없다고 맹세했기 때문일 것이다. - 페이트 엑스트라 CCC 매트릭스의 내용)) 욕심을 위해 자신의 출신(명예)를 팔아 먹은 양아버지를 모욕하는 것도 넘기지 못한다.((그는 카르나가 마음에 들어 그 자리에서 왕으로 맞이했다. 이렇게 해서 카르나는 불명예를 면했지만 카르나의 출세를 우연히 들은 양아버지가 나타나 카르나의 출신을 밝히고 말았다. 판다바 5형제는 자신보다 뛰어난 무예를 선보인 카르나를 한층 더 웃음거리로 만들었다. "마차꾼의 아들 주제에 부끄러운 줄 알아라"고. 카르나는 이 말에 격노했다. 자신을 욕하는 것이라면 달게 받아들겠지만 양부가 모욕받는 건 흘려들을 수 없었다. ……설령 그것이 욕심에 휩싸여 자칭한 양아버지라고 해도, 카르나에 있어서는 자신을 키워준 자랑해야 마땅할 아버지이기 때문이다. 카르나와 5형제의 대립은 이미 물러날 수 없는 지경이 되지만 일몰을 맞이하여 협의회는 막을 내렸다. 이후, 카르나는 자신을 도와주로 왕으로 대해준 두료다나를 벗삼아 그들 카우라바 100왕자의 빈객으로 지내게 된다. 그 끝에 기다리는 판다바 5형제───대영웅 아르주나와의 가혹한 싸움을 이해한 상태로. - 페이트 엑스트라 ccc의 내용))

본인은 '나는 말이 너무 길어서 오해받는다' 라 생각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말수가 부족해서 오해받는 쪽이다.((지나코: 그런데 반대에요. 카르나씨. 카르나씨는 한 마디 많은 게 아니라, 적어요. 전하고 싶은 것을 도중에 끊으니까 상대가 오해하는 거에요. 이제부터는 마지막까지, 제대로 감상을 말할 것. 신경쓰다가 다물고 있으면 안돼~ / 카르나: ―――그랬던 것인가. …그랬던 것인가…… ……그랬……던 것인가…… / 지나코: 3, 3번이나 말할 정도로 충격이었슴까!? / 카르나: 미안, 이런 남자야. 원래, 검은 성격이라서. 충고는 기쁘게 받겠어. / 지나코: 그런가요. 그럼 바로 테스트임다. 남기고 싶은 말 해주겠슴까. / 카르나: ―――그러네. 말할 필요는 없지만, 지나코가 그리 말한다면, 말로 할게. 살도록 해 마스터. 반드시 누군가가, 다른 사람도 아닌 널 기다리고 있어. - 페이트 엑스트라 CCC의 내용)) 타인의 허식을 거짓 없이 까발리는 게 타인에게 미움받는 원인이라는 것도 몰랐다. [[라이더(아스톨포)]]의 조언을 받고 처음으로 남을 배려하는 거짓말을 해 봤고 나쁘지 않다는 감상을 남겼다. (([ 방해해서 미안했어. 붉은 랜서. 그래도, 뭐. 지키기로 정했으니까. 화내지 않았으면 좋겠어 ] [ ...전혀 마음이 담기지 않은 사죄로군. 당연한가. 너는 서번트로서가 아니라, 벗으로서 이 호문클루스를 아끼고 있다. 그리고 너는 친우를 위해서라면 시궁창에 빠지는 것도, 목숨을 거는 것도 주저하지 않겠지. 설령 저 방패가 없었다고 해도, 너는 몸을 던졌을 터다 ] [ 으엑. 너는 사람 보는 눈이 있는 것도 너무 심해. 곤란하잖아 그거 ] [ ...곤란한 건가? ] 붉은 랜서가, 놀랐다는 듯 눈을 크게 떴다. 죽음이 가까이 왔음에도 불구하고 검은 라이더의 말은, 꽤나 충격적이었던 모양이다. 검은 라이더는 선생님이라도 된 얼굴로 고개를 끄덕였다. [ 그거야 당연하지. 누가 됐던 이상으로 그리는 자신, 그리고 현실의 자기 자신은 같은 수가 없어. 네 눈은 그 차이를 폭로해 버리니까, 대부분의 인간은 반발하는 거야 ] 고결하고 싶다고, 염원하는 인간이 있다. 하지만 정말 계속해서 고결함을 이어가기는 어렵다. 성자와도 같은 행동을 하면서도 잔혹, 잔인함을 드러내는 것이 인간이다. 영웅이라 해도 마찬가지다. 친우를 위해 눈물을 흘리는 영웅이 적의 아내와 아이를 참혹하게 살해하는 일도 있다. 폭군이라 불리던 남자가, 어린아이에게 보이는 따듯한 애정도 있다. 붉은 랜서의 안력은, 그 꾸며낸 겉치레를 벗겨내고 만다. 물론 그는 그것을 비난하지 않는다. 그저, 그런 것이라 받아들일 뿐. 문제는 지적당한 쪽이,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카르나가 아무리 그것을 인정해도, 지적당한 본인은 인정하지 않는다. 자신의 일은 자기가 가장 잘 알고 있다는 것은 거짓말이다. 자신의 일은 누구보다도 자기 자신이 이해하기 힘든 존재. 그렇기에, 붉은 랜서는 누군가와 서로 이해를 나눌 수가 없었다. [ ...흠. 그건 앞으로의 과제로 하지 ] 붉은 랜서는 정말 진지한 얼굴로 고개를 끄덕였다. (중략) [ -서번트다운 일은, 무엇 하나 해내지 못했다고 생각한다만 ] 이해하기 힘들다는 듯, 그렇게 묻는 붉은 랜서를 보고 검은 라이더는 어깨를 으쓱해 보였다. [ 그럴지도. 하지만 아쉽지는 않지? ] 놀랍게도. 검은 라이더의 질문에, 카르나는 미소로 회답했다. 죽음을 눈앞에 둔 남자의 웃음이라기보다는 뭐랄까, 따듯한 햇살 받은 곳을 찾아낸 어린아이 같은 미소였다. [ ...그렇구나. 아쉬움은, 없다 ] 눈을 감는다. 안타깝지 않을 리가 없다. 하지만, 카르나는 자신의 곁에 지크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만약, 아쉬움을 토로하고 만다면  지크가 가슴 아파하리라고 생각한 것이다. ...그리고, 지크도 그 마음 씀씀이를 알아채고 있었다. 카르나 또한, 지크가 자신의 작은 거짓말을 간파하고 있음을 알고 있었다. 그렇다. 이것은 지독한 허식이자 위선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럼에도 카르나는 거짓을 말했고 지크는 그것을 받아들였다. 거짓말을 한다는 것도 나쁘지 않은 기분이구나. 카르나는 그렇게 생각했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페이트 엑스트라 CCC]]에서는 처음에는 [[랜서]]로 등장하나 [[지나코 카리기리]]가 '[[눈에서 빔>브라흐마스트라]]을 쏘는 카르나는 랜서같은 게 아냐' 라며 런처로 클래스명을 바꿔버렸다.((지나코 : 「우와, 압도적, 진짜 압도적……! 이 힘, 카르나씨는 이미 랜서라는 수수한 클래스가 아님다. 눈에서 빔도 나오고──── 그래, 제 서번트는 특별임다! 빔의 영령, 런쳐임다!」 - 페이트 엑스트라 CCC의 내용)) 딱히 [[랜서]] 클래스일 적과 다른 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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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크리스마스 이벤트의 산타 [[세이버]] 카르나
매 해 [[칼데아]]에서 뽑히는 산타는 여자인 게 국룰이었으나 왠지 2020년의 산타는 카르나가 되었다.((오사카베히메 : 듣고 보니 제대로 된 것도 같긴 한데. 아무튼 오늘은 남자가 산타구나. 어째 색다른데? / 마슈 : 원래 전승을 따지면 그게 맞겠지만……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산타라는 것에 익숙하지 않기에 자신에게 수행이 필요하다 생각했고 그 결과 내면이 가장 많이 수련하던 시기에 가까워졌다. 정신성이 젊어졌다고도 할 수 있다. 당시 카르나는 금욕적인 범생이면서 동시에 뭘 할지 모를 향상심 덩어리였다. 그런 금욕적 수행을 현세풍으로 해석한 결과 권투 스타일에 빠졌다. 평소처럼 쿨하면서도 소년만화 주인공 다운 열이 느껴지는 언동을 하기도 한다.((산타 카르나 : 미소라. ……노력은 해 보겠다. 역할을 이어받기는 했으나 나는 아직 모자란 산타다. 향상시킬 수 있는 부분은 탐욕스럽게 향상시켜야 하지. 그걸 위해서라면 어떤 수행과 트레이닝도 견디겠다. 상대할 맛 나는 상대와의 스파링도 역시 필요하겠군. / 역시 산타 카르나는 복서 같은걸 / 마슈 : 네, 선배. 아까 아슈와타마 씨께서 하신 말씀이 생각나요……. / 아슈와타마 : 야야야─! 카르나! 얘기 들었다, 웬 재밌는 상황이 다 됐잖냐! / 산타 카르나 : 훗. 재미있다는 정신 상태라 하긴 힘들지만 보람찬 사명이다. 맡겨진 이상 전력을 다하는 것이 예의지. 너도 여전히 늘 전력에다 기운차군. 아슈와타마. (톡) (톡) / (서로 장난 삼아 손바닥에 펀치를 넣고 있어) (복도의 개구쟁이 남학생 같아……) / 아슈와타마 : 핫, 뭐냐? 그리워지는구만, 어째 젊게 구는데. 배운 기술을 그 날에 바로 복습하고 싶어서 한참 부딪힌 적도 있던가. 두료다나 나리는 중간에 질려서 어디 가는 경우가 잦았지만 너는 성이 찰 때까지 상대해 줬지 덕분에 그때는 맨날 상처를 달고 살았어! / 산타 카르나 : 그랬지. 자신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쉴 틈이 없었으니 말이다. 귀중한 나날이었다. 그리고───그건 지금도 똑같다. 나는 저 방에 볼일이 있다. 선물을 주어야 하지. 이만 가마. / (카르나 이동) / 아슈와타마 : …………? / 산타 카르나 어때? / 아슈와타마 : 오오, 너네도 있었냐. 헷, 산타라고? 무지 유쾌한 상황 아니냐. 저건 조금 예전 카르나에 가까워졌구만. / 마슈 : 무슨 뜻인가요? / 아슈와타마 : 아니, 그래도 근간은 똑같을걸? 다만, 뭐시냐…… 익숙지 않은 산타인지가 돼서 『나에겐 수행이 필요하다』고 여긴 나머지 내면이 가장 많이 수행하던 시기에 가까워졌다 이거야. 금욕적인 범생이, 그런 반면 어느새 어처구니 없는 짓을 저지를 법한 향상심 덩어리. 그게 수행기 때 저 녀석이야. 그러고 보니 브라만이라는 뻥을 쳐서까지 아버지 스승한테 제자로 들어갔지……. 그 탓에 나중에 호된 꼴을 당했지만. 아니 뭐, 실제 경위는 모르니까 본인한테 물으면 『나는 거짓말 안 했다. 말을 안 했을 뿐이다』 같은 소릴 태연히 할 것도 같다만. 아무튼 그런 『금욕적 수행』을 현세풍으로 해석한 결과가 저 권투 스타일 아니겠냐? / 그렇구나…… / 아슈와타마 : 다른 녀석을 대하는 태도도 조금은 달라질걸. 특히 아르주나라면─── …………. 아니, 어떻게 될진 모를 일이지. 뭐 됐어, 몸 움직이느라 좀 출출해졌구만. 지금 저 녀석이라면 놀 기회는 얼마든지 있어 보이니 난 일단 식당에 밥 먹으러 갈란다. ……뭐가 됐든 저 녀석이 여기 서번트란 점은 그대로야. 평소보다 어이없는 소릴 할 수도 있겠지만, 뭐, 카르나는 카르나지. 너무 신경 쓰지 마라. 이만 간다! / 마슈 : 그 후로 몇 차례 선물 전달에 동행했는데 그 말씀이 맞았죠. 생각해 보면 영기 변화에 따라 취미와 기호를 극단화시키는 분들도 칼데아에 계시니 크게 놀랄 일도 아닌 것 같아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어째서인지 전투법은 강경한 복싱 스타일이 되고 말아버렸다. 그래서 맨손으로 동포들과 절차탁마 하던 수행 시절을 떠올리고 조금이나마「순수한 무의 단련, 자신의 성장을 바라는 기분」이 늘어난 거 같다. 평소와 다르지 않게 보이지만, 어떤 의미에서는 「젊은」정신성이라고도 말할 수 있다. 언제나의 쿨함은 유지하면서도, 그대로 소년만화의 주인공다운 열이 느껴지는 언동을 하기도.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자신이 클래스 복서일 지도 모른다면서((산타 카르나 : 내 이름은 카르나. 클래스는 산타지만 복서일 가능성도 있다. 내 생각하건대, 나는 산타의 문턱을 막 지난 참일 거다. 내가 성장하게끔, 어엿한 산타가 되게끔 앞으로 트레이닝에 매진하고자 한다. 잘 부탁하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산타 카르나 소환 대사)) 만사 모든 것을 권투로 해석한다.((산타 카르나 : 됐다───다음 방으로 가지, 마스터, 마슈. 이제부터는 선물 주기 겸 로드 워크다. 미안하지만 따라오지 못 하면 두고 가겠다. 힘들다면 트레이너용 자전거를 타라. / (카르나 이동) / 마슈 : 트레이닝은 지금부터가 진짜인가 보네요. 일단 따라가 보실래요, 선배? / OK! / (잠시 후) / 산타 카르나 : 슉! 슉! ……이번에는 여기군. / 하아, 하아…… 자전거 탈 걸 그랬어…… / 마슈 : 괜찮으세요, 선배? 여기 물이에요. ……카르나 씨는요? / 산타 카르나 : 마음 써 주는 건 고맙지만 필요 없다. 수분은 체급(웨이트) 조정의 천적이라 들었다. 내 몫도 마스터에게 다오. / 마슈 : 그, 그런가요. 알겠어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커뮤 장애인 건 여전해서 어딘가 냉담해 보이고 선물을 주러 들를 때 마다 사고를 친다. 속은 결코 차갑지 않으며 따스함을 전하기 힘들 뿐이다.((산타 카르나 : 그러면 이 방에 선물을 주러 들어가지. 중요한 건……미소인가. 아까 말한 것처럼 설명도 곁들이는 게 좋겠군. 완벽하다. / (덜컹) / 산타 카르나 : 『꼼짝 마라! 나는 보다시피 웃고 있다! 얌전히 있으면 용건은 금방 마친다!』 / 오사카베히메 : 갸악─, 강도!? / 마슈 : 카, 카르나 씨! 중요한 단어가 빠졌어요! 『산타클로스란 점』을 먼저 말하셔야죠! / (잠시 후) / 마슈 : ……그런 사정이에요. / 오사카베히메 : 아─간이 철렁했네. 레이디 방에 갑자기 들어오는 건 삼가는 게 좋을걸 진짜.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카르나가 여러 사정으로 인하여 산타로 변한 존재. 누구나「선물을 받고 싶다」고 원하는, 1년에 한 번뿐인 크리스마스. 그 소원을 한 몸에 떠맡는 존재야말로 산타클로스이며, 그에 응할 힘을 자신이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면, 그는 당연히 그 역할을 짊어지는 걸 주저하지 않는다. 「산타 씨, 선물 주세요」라는 아이들의 소원에 대하여, 매우 자연스럽게「그런가. 그럼 주도록 하마」라고 답하며 더도 말고 덜도 말고 그 소원을 이뤄주는 타입의 산타클로스. 쿨하고 냉담하지만, 결코 차가운 게 아니다. 따스함을 전하기 힘들 뿐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나비처럼 날아 벌처럼 쏜다는 격언이 훌륭하다 한다. 타올이 던져지는 건 싫다며 몸이 움직이는 한 타올을 쳐 떨어뜨리겠다 한다. [[성배]]에는 관심 없고 [[마스터]]가 원한다면 산타의 상대인 선물로 나쁘지 않다 한다. 산타와 [[마스터]]의 [[서번트]]라는 입장은 둘 다 사람을 기쁘게 하는 일이므로 양립 가능할 거라 한다. [[마스터]]를 자신이 잘 모르는 크리스마스에 대한 조언자이자 링 옆에 서는 세컨드로 여긴다.((『나비처럼 날아, 벌처럼 쏜다.』 훌륭한 격언이다. 훌륭한, 격언이다. / 타올이 던져지는 것은 싫어한다. 몸이 움직이는 한, 나의 주먹은 그걸 최우선적으로 쳐서 떨어뜨리겠지. / 성배……. 가지고 싶은 선물은 그건가? 좋다. 산타의 상대로 부족하지 않군. / 산타클로스의 사명과, 마스터의 명령……. 양립 불가능하진 않을 거다. 왜냐하면, 둘 다 사람을 기쁘게 하는 일이니깐 말이지. / 마스터. 너는 내가 잘 모르는 『크리스마스』라는 것에 대한 조언자이며, 링 옆에 서는 세컨드 같은 존재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산타 카르나 마이룸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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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내에서의 행보
&bold(){● [[페이트 엑스트라 CCC]]}
[[지나코 카리기리]]를 따라 [[BB]] 측으로 전향, 4회전에서 보스로 등장한다.
쓰러뜨리면 학생회로 돌아오나 부상을 입어서 더 이상 전투적인 큰 활약은 없다.
[[신화예장]]을 찾으러 갈 때 호위역을 부탁하나, [[지나코 카리기리]]가 허락했음에도 본인이 싫다고 협력하지 않는다.((카르나: 그 이야기는 무의미다. 나는 너희들에게 협력하지 않아. 지나코와 계약을 끊을 생각도 없다. 학생회에 돌아가. 지나코가 무엇을 말하건, 나는 너희들에게 협조하지 않아. / 지나코: 카, 카르나!? 잠, 마스터의 명령이야!? 령주, 사용해도 좋아!? / 카르나 : 마음대로 해. 너 정도의 마력은 령주의 억제도 돌에 걸려 넘어지는 정도겠지. 계약의 파기는 할 수 없어. 나는 여기서 사라지는 운명이 아니야. 이런 곳에서 죽을 생각도 없어. BB의 퇴치는 하고 싶은 사람이 하면 되. / 길가메쉬: ………훗. 뭐, 그것도 좋겠지. 네놈의 목을 가지고 간다고 했었지만, 그건 잊도록 해라. 네놈에게는 처음부터, 짐이 몸소 없앨만한 값어치도 없었으니까 말이다. / ――――――서, 설마하던 전개로, 어안이 벙벙하다. 비협력적이라고 생각했던 지나코가 OK했는데, 카르나가 협력을 거절하다니―――! / 카르나 : 마음대로 말해. 나도 공포를 아는 자다. 쓸데없는 행위는 부정하지 않지만, 무모한 작전은 경언(敬遠)한다. 신화예장――――그 영령의 원초의 힘. 그것을 획득한다는 것은, 또 한 번 너와 싸우게 된다는 것이다, 길가메쉬. 나와 너의 승부는 이미 끝났다. 아직 상처의 치료가 되지 않은 나에게 승기는 없어. 지는 걸 아는데, 왜 승낙하겠나. 학생회실에 돌아가. 너희들의 참모는 우수하다. 보다 적절한 전사를 준비해주겠지. - 페이트 엑스트라 CCC의 내용)) 
후에 지나코에게 진실(갑옷을 입혀줘서 죽지 않았다)을 알려주고 설득해 [[문 셀]]에서 탈출시킨다.((카르나 : ―――――아니, 그건 달라. 너의 인생은, 단지, 운이 나빴을 뿐이야. / 지나코: 헤? / ――――하지만. 그것은 다르다고, 황금의 서번트는 단언했다. / 지나코: 카르나……? / 카르나 : 지나코. 밖의 모든 것이 사라졌다. 구 학교는 흔적도 없어. 다른 마스터들도 본래의 장소로 돌아간 것 같다. 모든 것이 사라졌다. 여기에는 아무것도 없어. 그래도―――――아직 이곳에 남고 싶다고 생각하는 거야? / 지나코: 그, 그런 거――――― 그런 말투, 비겁해! 나도 이런 곳에 있고 싶지 않아! 돌아갈 수 있다면 돌아가고 싶은 게 당연하잖아! 하지만, 하지만, 나에게는 여기 밖에 없어――――― 다시, 할 수 없단 말이야! / 그래. 다시 할 수는 없어. 지나코 카리기리는 마스터다. 표면에 돌아가도 성배전쟁을 포기한 벌이 기다리고 있다. 죽음을 두려워하는 고녀는, 이 [죽음의 직전] 에 머무를 수 밖에 없다. / 카르나 : 아니……그것도 달라. 으, 음……뭐라고 설명해야하는지, 나에게는 어렵지만…… 내 힘으로는, 너를 성배전쟁의 우승자로 올려세울 수는 없어. 하지만 다시 할 수는 있어. 성배전쟁에서 이탈하여, 지상에 있는 너의 육체에, 너를 돌려보내는 것은 가능해. / 지나코: 헤―――헤? / ―――있을 수 없어. 무슨 말은 하고 있는 거야. 저 서번트는. / 지나코: 카, 카르나씨……… 무슨, 말을 하고 있는 건가요? 그런 건 문셀도――― / 카르나 : 할 수 있어. 왜냐하면. 나의 몸을 잘 보도록 해. 뭔가, 부족한 것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아? / 지나코: 부족한 거라니……… 아. 그러고보니, 그………카르나씨는, 가리(ガリ)체형임다. 에―――, 마스터로서 계약했을 때, 조금 더 쪘었다고나 할까……… 뭔가 어수선했던 것이………있던 것 같은……… 아――――――――! 그래, 황금의 갑옷! 정보에도 있던 "무엇이든 튕기는 갑옷" 이 없어졌어!? / 카르나 : ……드디어 눈치챘는가. 라니, 확실히 나도, 이 사실에 눈치채지 못한 너에게 한 마디 하고 싶어. 덕분에, 하쿠노와의 서번트 전에서 받은 상처는 일절 낮지 않았어. 실은, 그때부터 계속 빈사 상태야. 나. / 지나코: 헤, 에에에에――――――!? 어, 어째서 없는 거야!? 그 갑옷이 있다면 하쿠노씨에게 패배하지 않았을텐데!? / 카르나 : 그건 너에게 사용했어. / 지나코: 헤? / 카르나 : 네가 눈을 감고, 귀를 막고, 표면의 교사 붕괴에 휘말렸을 때, 너에게 걸쳐줬어, 나의 주인이여. 내 갑옷은 신이라도 파괴할 수 없는 태양의 위엄. 아무리 문셀이 강대하다고 해도, 달이 있는 이상, 태양의 빛은 부서지지 않아. 즉, 뭐라 설명해야 될까――― 표면의 세계에서, 지나코는 죽지 않았어. 너는 성배전쟁이 끝나면, 자동적으로 지상에 돌아갈 수밖에 없어. 성배전쟁의 유일한 생존자가 된다. - 페이트 엑스트라 CCC의 내용))

&bold(){● [[페이트 아포크리파]]}
수상해 보이는 [[시로 코토미네]]의 [[룰러(잔 다르크)]]를 죽이라는 지시를 군말 없이 따랐다. [[세이버(지크프리트)]]와 겨루어 승패를 가르지 못했다. 이어 벌어진 전면전에서, [[랜서(블라드 3세 - 아포크리파)]]의 [[극형왕]]에 당해 말뚝에 파묻혔다. 솟아오른 말뚝은 [[카바차 & 쿤달라]]에 막혔다. 블라드공의 창에 찔린 갑옷 안쪽에 새로운 말뚝이 돋는 효과는 막지 못해 몸을 꿰뚫렸다. 이를 근성의 불꽃 [[마력방출]]로 태워버렸다. 이후 [[허영의 공중정원]]이 [[대성배]]를 뽑아내자 정원에 올라 탔다. [[대성배]]를 탈취하러 정원으로 왔다가 지명도 보정이 끊겨서 능력이 급감한 [[랜서(블라드 3세 - 아포크리파)]]를 쓰러뜨리기 직전에 블라드가 [[선혈의 전승]]으로 폭주한다. [[룰러(잔 다르크)]]의 명령으로 [[랜서(블라드 3세 - 아포크리파)]]를 단체로 막을 때는 탱커와 접근 뎀딜 역할을 했다.

[[시로 코토미네]]가 자신의 소망을 이루기 위해 다른 적의 진영 [[마스터]]들의 [[령주]]를 갈취했다는 사실을 알고도 이에 항의하는 [[아쳐(아탈란테)]]와 [[라이더(아킬레우스)]]를 막아선다. 마스터 변경을 찬동하지는 않지만 꼭두각시 마스터가 그 상태로도 성배를 원하고 있으므로 그에 따를 뿐이라며 시로에게 협력하기로 한다. 지크프리트와 결판을 내고 싶다는 소망을 비추었고 시로는 승낙했다. 꼭두각시가 된 5인의 [[마스터]]를 보호했다. 쓸모 없어진 5인을 죽이러 온 어쌔신이 그 속을 떠 보다가 오히려 자기 속내를 읽히고 죽이는 걸 그만두거나 했다.

최종 결전에서 [[대성배]]의 [[마력]] 백업 덕에 능력 제한할 필요가 없어서 대활약했다. 시간제한이 없어진 불꽃의 [[마력방출]]의 힘으로 거의 비행 수준으로 도약하고, [[라이더(아스톨포)]]의 [[히포그리프]]를 쫓으며 차원전이 돌진을 시도한 라이더의 공격을 예측해 요격해 오나 [[지크]]에게 막힌다. '3분 내로 결판을 낼 테니 [[마스터]]를 구해 달라' 라는 거래를 하고 지크와의 전투에 돌입했다. 지크 쪽도 [[책형의 번개나무]]를 맞은 여파로 몸이 프랑켄슈타인화 하여 막나가는 [[마력]] 낭비 전투가 벌어졌다. 이대로는 3분 만에 결판을 내지 못 할 거라 직감한 카르나가 문답무용으로 최후의 수단 [[바사비 샤크티]]를 발동했다. 이에 지크는 [[발뭉]]으로 잠깐 받아쳤지만 2초 만에 뚫리고, 곧장 [[령주]] 부스트로 위력을 올려 발동한 [[발뭉]]으로 길항하고 의지력의 싸움이 되었다. 살아남고자 하는 의지를 자각한 지크지만 의지력은 카르나 쪽이 위였고, 결국 당하기 직전에 몰리나 마침 [[라이더(아킬레우스)]]의 방패 [[아킬레우스 코스모스]]를 주인 권한 양도받아 들고 온 [[라이더(아스톨포)]]가 받아낸다. 신을 죽이는 창이라도 하나의 세계로 공격을 받아내는 방패를 완전히 파괴하는 것은 불가능했다. 광창이 막히고 [[지크]]의 변신 시간이 3초 남은 상황의 수 싸움에서 [[지크]]가 이겼다. 인간 형태를 한 것을 처음으로 죽인 [[지크]]에게 조언을 해 주고, [[라이더(아스톨포)]]에게 인간관계에 대한 조언을 받고 만족하며 소멸했다. 약속대로 카르나의 원 [[마스터]]를 포함한 적의 진영 [[마스터]]들은 구해냈다. 이들을 구해냈기에 [[위그드밀레니아]] 소속 일원들은 [[시계탑]]에 의해 일방적으로 처분당하는 것을 면하고 조직의 존재를 없던 걸로 하는 것으로 목숨을 건졌다.

&bold(){● [[페이트 그랜드 오더]]}
가챠 픽업 이벤트의 체험 퀘스트에서 처음으로 나왔다. 같은 가챠 픽업 대상인 [[아쳐(아르주나)]]와 쌈박질 한다.

자신의 막간의 이야기에서는 베푸는 영웅 답게 [[로마니 아키만]]의 부탁을 받아 1장 오를레앙까지 가서 빵셔틀 한다.((마슈 : 그런데 카르나씨는 뭐하고 계신거죠? / 카르나 : 아아. 매점에 빵을 사러 가던 중이었다. / 마슈 : 다빈치쨩의 매점입니까? 지금부터 점심 드실거면 같이... / 카르나 : 아니,닥터.....로만이었던가? 사 가지고 와 달라고 부탁받은 거다. / 마슈 : ...... 닥터. 접니다. 마슈입니다 솔직하게 묻겠습니다. 왜 카르나 씨에게 심부름을 시키신 거죠? / 닥터 로만 : 아아 아니 그, 바빠서 우발적으로.... / 마슈 : 영령을 심부름...거기다 빵의 구입... 다른...좀더...유용한 일이... / 닥터 로만 : 아니, 봐, 나도 농담으로 할 생각이었다고!? 근데 그는 알았다 라고 말하고 나가 버렸으니까.... / 그런거야? / 카르나 : 아아, 닥터가 하는 말은 옳다. 무엇 하나, 거짓은 품고 있지 않다만...뭐가 이상한건가? / 마슈 : 아니, 그, 본인에게 그리 들으면 저도 곤란합니다만.... / 카르나 : 그런가, 문제 없다면 매점에 가도록 하지. / (장면전환) / 다빈치 : 안 됐네!!다빈치 쨩이 만든 획기적으로 맛있는 창작 빵은 매진이야. / 카르나 : ....그....런가. / 마슈 : (무섭도록 실망한 거 같아요,선배...!) 저기, 평상시엔 남아 있었는데 어떻게 된 건가요? / 다빈치 : 그게, 드디어 밀이 바닥나서 말야. 로만도 낭비해 버렸고. 그래, 이럴 때니까 새로운 매입루트를 개척하자! 당연히 협력해 주는 거겠지? 좋은 밀을 팔고 있는 건 프랑스의 이즈음이니까 이 다빈치짱 수납대에 채워두면 작물 정도는 어떻게든 칼데아로 가지고 돌아올 수 있어. 원래는 시바하고 칼데아스를 잘 오작동시켜서 레이시프트 전의 자원을 실체화 시키지만... 이런 걸로 칼데아스를 사용하면 오히려 칼데아의 비축이 없어져. 수지가 안 맞는다. 라는 거지. 그러니까 이럴 땐 작고 아담한 반칙을 해야 한다는 거야. / 마슈 : 즉답입니까? / 아,예 / (화면전환) / 마슈 : ...하아....그런 경위로 찾아왔습니다. 프랑스 농촌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장 아메리카에서는 [[캐스터(토마스 에디슨)]]의 편을 든다. 만나자 마자 냅다 [[브라흐마스트라]]를 [[주인공(그랜드 오더)]] 일행에게 쏜다. [[마슈 키리에라이트]]의 [[로드 칼데아스]]로 겨우 막았지만 대신 일행 전원 기절해 버렸다.((카르나 : 그 불성실한 억측에 따르지. 이방에서 온 객인이여, 거친 환영이다만 나쁘게 생각치 마라. ──『범천이여, 땅을 뒤덮어라』 [브라흐마스트라]! / Dr. 로망 : 철퇴해……안돼, 너무 빨라……!! (장면 전환) 마슈 : 선배, 선배……! 다행이다, 일어나셨네요! / 머리가 아파……. / 나이팅게일 : 보구의 일격을 당신의 서번트가 막았습니다. 만, 그 여파만으로도 전원이 훌륭하게 실신. 우리들은 살해되지는 않고, 그들에게 끌려온 듯 합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에디슨 밑에서 그가 실정을 저지를 때 묵묵히 할 일을 했고, 그가 정신을 차리자 변함 없이 힘을 보탰다. 그렇게 본격적으로 북미신화대전이 벌어지자 켈트 측의 히든카드 [[아쳐(아르주나)]]와 마주한다. 아르주나는 그저 카르나가 인류를 지키는 자 측에 있었다는 이유 만으로 모든 것을 내버리고 멸망하건 말건 인리소각하는 악의 측에 가담했다. 그렇게 마주한 두 사람은 생전에 얽메인 [[신]], [[저주]], 숙명 따위 없이 순수하게 승부를 낼 수 있다는 사실에 환희를 느끼며 격돌한다.((아르주나 : ──왔나, 카르나. / 카르나 : 언제 어떠한 시대라도. 너의 상대는 나 외에 있을 수 없지. / 아르주나 : 성배전쟁에 서번트로 소환될 때, 나는 네놈의 모습을 계속 찾았을 것이다. 올바른 영웅이 되려고 하면서. 네놈의 모습을 찾아 헤메며 낙담했을 터이다. ……이런 기회는 아마, 두번 다시 만날 리 없을 터이다. / 카르나 : …………. / 아르주나 : 네가 거기에 선 시점에서, 다른 모든 것이 우선순위에서 떨어졌다. ──그럼 카르나. 다음을 시작하도록 할까. / 카르나 : ……그렇구나, 아르주나. 나도 너도, 나을 일 없는 지병에 붙잡혀 있는 듯 하다. / 아르주나 : ……허나. / 카르나 : 그래. / 두 사람 : ──바로 그렇기에, 그것은 환희. / 카르나 : 이 세계에 신은 없고, 저주도 없고, 숙명조차도 없다. / 아르주나 : 없기 때문에야말로, 나는 네놈과 승부를 내는 것만을 원망기[성배]에 바라는 소원으로 삼았다. ……그것이 지금, 이루어졌다. 세계를 구하는 일에 흥미는 없다. 멸망한다면, 멸망하겠지. 하지만, 네놈은 구하려 한다──이 세계를. / 카르나 : 물론이다. 올바르게 살아가고자 바라는 자가 있는 한, 나는 그들을 계속 비호한다. 이 힘은 그것을 위해 부여받은 것. 나의 아버지, 나의 목숨이 있는 한, 일륜은 불멸이라고 알아두어라. / 아르주나 : 그.래.서. 나.는. 멸.망.시.키.는. 측.이.다. 네놈이 선에 붙는다면 나는 악에 붙는다. 그래야말로 대등하다. 이번에야말로───이번에야말로 대등한 자로서, 네놈의 숨의 뿌리를 멈추지 않으면 안 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하지만 이 싸움은 일기토 같은 거 허가한 적 없다면서 냅다 [[랜서(카르나)]]에게 [[게이 볼그]]를 날려 버린 [[쿠훌린 얼터]] 덕에 흐지부지 된다. 카르나는 마지막으로 힘을 짜 내 [[바사비 샤크티]]를 개방하고 소멸한다. 다만 본래 위력을 내지 못 해 쿠훌린 얼터는 전신대화상 정도로 견뎌냈다.((카르나 : 불태워라……『일륜이여, 죽음에 순종하라』 [바사비 샤크티] ……. / 쿠 훌린 얼터 : ……칫……!! / 마슈 : 카르나 씨……!! / 아르주나 : ……. / 카르나 : 이 위력으로는……닿지 않았나……. 마스터……작별이다……. / 라마 : ……카르나……. / 쿠 훌린 얼터 : 최후의 최후까지 발버둥치긴. 이러니까 창쟁이의 생사는 신용이 안 돼. / 라마 : 지껄이긴, 지금이라면──! / 쿠 훌린 얼터 : 씨부렁대는 건 네놈이잖냐. 뭘 남의 성과로 잘난 체 하고 앉았는지. 나도 방금 걸로 전신대화상이다. 돌아가서 식히도록 하겠다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얼마 안 가 수복도 완료했다.((메이브 : 슬슬 오겠구나, 임금님. 몸은 괜찮으려나? / 쿠 훌린 얼터 : 수복은 완료했다. 아르주나가 배신했다면 좀 성가시겠지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싸우기 전에 카르나는 아르주나에게 자신이 쓰러진다면 [[영령]]으로서 세계를 구해 달라 부탁했다. 아르주나는 그걸 승낙했고((카르나 : ……그래. 아르주나. 사람을 저주하려면 구멍을 두 개, 라는 속담을 알고 있나? / 아르주나 : ? / 카르나 : 아니, 아무것도 아니다. 그러한 것을 내게 가르쳐 준 자가 있었지, 라고 네놈을 보고 떠올렸을 뿐이다. 악연이지만, 어울린 건 누구보다도 오랜 것이 우리들이다. 그 인연에 걸고, 하나만 약속해라. 나를 쓰러트렸을 때는 본래의 영령으로서의 책무를 다해라. 그 『염신의 포효』 [아그니 간디바]로 세계를 구해라. ……말하고 싶지는 않았지만 말이다. 그러한 일거리는, 네놈 쪽이 훨씬 능숙하다. / 아르주나 : ……좋다. 허나 끝난 뒤에, 그것을 패배의 이유로 삼지 말아라. / 카르나 : 설마. 패배를 위해 싸우는 일은 없다. 이 창에 맹세하고, 이 육체[갑옷]에 맹세하고. 아버지와 어머니께 맹세하고──승리를 빼앗겠다. / 아르주나 : 나도 아버지와 어머니──그리고 형제들에게 승리를 맹세하지. 수천과 수만의 세월을 뛰어넘어, 드디어 이 우연을 붙잡았다! 설령 어떠한 천마라고 하더라도, 방해하게 두지는 않겠다……!! / 두 사람 : ──간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여기에 [[버서커(나이팅게일)]]의 질타를 받아 악의 편을 든 것에 반성하게 된다. 그리고 5장의 최종 결전에서 무수하게 튀어나온 [[캐스터(솔로몬)]]의 72주 악마 28기를 상대로 [[파슈파타]]를 먹여 대몰살 시킨 후 소멸한다.

2018년 발렌타인 이벤트에서는 만우절 당시 결성했던 [[임페리얼 로마 넷]]의 YARIO 맴버 [[랜서(쿠훌린)]], [[랜서(카르나)]], [[랜서(디어뮈드 오 디나)]], [[랜서(블라드 3세 - 엑스트라)]]가 집결해서 [[허영의 공중정원]]에 만들어진 밭을 관리한다. 처음엔 카카오 나무를 심게 하다가((쿠훌린 : 오우 마스터, 나무 심는 건 무사히 완료했다고. 남은 건 실제로 어떻게 성장해가는가를 보는 것 뿐이다. 그 여제씨밖에 모르는 것도 많다고는 생각하지만 말이야. 하지만……왜 우리들이 나무를 심는 일을 위해 불려진 거냐? / 왠지 모르게 그냥 좋을 거라 생각해서…… / 쿠훌린 : 아니, 딱히 불만인 건 아니야. 의외로 확하고 오는지라 스스로도 놀라고 있어. ……이 녀석들도 그렇겠지. / 카르나 : 동의하지. 딱히 서투른 일이란 것도 아니었다. / 블라드 3세 : 동감이다. 한 명의 무인으로서 있고자 하더라도, 경작을 못하는 것도 아니지. 애초에 말뚝도 또한 땅에 박는 것이다. 발상의 전환이란 녀석일 터. / 디어뮈드 : 농작업은 스스로와의 싸움과 같은 것. 견실하게, 착실하게 일을 진행한다는 건 편해서 좋아. 쵸코. 그리고 발렌타인이란 마의 의식과 이어지는 것은 다소 걸리기도 합니다만, 그건 그거. 카카오 나무에 죄는 없는 법. 매료 운운도 관계없어. 가능하면, 이제부터 채집할 카카오 열매는 다른 평화적 용도에 쓰여졌으면 합니다. 정말이지, 여제는 대체――――― (꾸국! 꾸국!) / 디어뮈드 : (읏……여제의 사역마에게 보이고 있나. 솔직히 여제야말로 조심하지 않으면 안 돼. 지금은 아직 이야기만 들었을 뿐이지, 실제로 만난 적은 없지만――――― 그와 같이 오만하고 고고하며 마음에 슬픔을 숨기는 여자야말로, 여차할 때 휙하니 넘어가버리는 거다, 휙하니……!) / 쿠훌린 : 뭐냐 탐탁치 않아 보이는구만 어린 놈. 모레의 방향을 경계하고 있단 표정이야. 뭐, 기분은 모르는 것도 아니지만 말이야. 이 시기의 여자들은 이것저것 어려우니. 나도 쵸코가 어떻다니 귀찮기 그지없다만, 그걸로 기분이 풀린다면야 이야기는 빠르지. 오히려 쵸코가 없었을 때, 대신 뭐가 올지 예상이 전혀 되지 않아서 밤에도 잘 수 없단 거다. 아아, 특히 메이브 같은 건――――― / (휙) / 메이브 : 내가 어떻다고, 쿠쨩!? / 쿠훌린 : 제 말하니 바로 와버렸어. 그건 그렇고 엄청 빠르구만 메이브!? / 메이브 : 들었어, 들리고 있었어. 설마 그런 식으로 생각하고 있었다니! 쵸코로 당신을 농락하려 한 건 답답하고 쓸데없는 행위였단 거려나!? ……그렇네, 잘 생각해보니 그 말대로야. 그럼 쿠쨩 겟 계획은 처음부터 다시 짤 수밖에 없겠네. 역시 보다 직접적인 실력행사 쪽으로 훌쩍 바꿔버리는 게 좋을지도 모르겠네! / (찰싹!) / 쿠훌린 : 것 보라고, 진짜로 귀찮아! 쵸코의 달콤함을 참는 편이 몇 배는 더 낫다! 디어뮈드, 뒤는 맡기마! 아까 전에 말했던 짐승물리기용 허수아비, 부탁한다고! / 디어뮈드 : 하아. 하지만 빛의 왕자여, 허수아비의 재료는 귀공이 준비해준다는 이야기였습니다만――――― / 쿠훌린 : 아아, 보관실에서 가져왔다. 이걸 써라. 뭔지 잘 모르겠지만 딱 맞잖냐……그럼 이만! (후다닥) / 카르나 : 흠. 확실히, 묘하게 딱 들어맞는군. 예를 들면 어딘가의 세계에서 우리들은 다른 형태로 함께 있었던 것 같은……그런 기분이다. 아아, 오늘도 날씨가 좋아. 농사짓기 딱 좋은 날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만드라고라를 개량해 만든 초코 몸을 가진 만드쵸코라고라를 수확하게 된다. 만드쵸코라고라는 여전히 [[인간]]이 아닌 다른 수단으로 뽑으면 소실되고 뽑을 때 내뿜는 들으면 죽는 노래도 강화되어 있어 [[서번트]]를 동원해서도 뽑기 난감했으나 지옥의 음치 [[세이버(네로 클라우디우스)]]와 [[랜서(바토리 에르체베트)]]를 모셔 놓고 노래 부르게 하자 상쇄되어 어떻게 수확할 수 있었다.((쿠훌린 : 좋아, 신중히, 신중히 뽑으라고……. / iyyyyyyaaaAA…………! / 쿠훌린 : 칫, 역시 위험한가, 중지! 수확 중지다! / 디어뮈드 : 룬으로 귀를 지켰음에도 불구하고 죽음의 위기가 있다니……! 역시 여제가 만들어낸 수수께끼의 쵸코식물입니다. / 쿠훌린 : 만드라고라를 품종개량한 것까진 좋지만 말이야, 『뽑을 때 비명을 지른다』 『그걸 들으면 죽는다』 같은 성질은 없애줬음 했다고. 역으로 강해져있지 않냐. / 카르나 : 하지만 어떻게 할 건가? 세미라미스가 말하길, 이 밭의 수확은 오늘이 아니면 안 되는 모양이다. 내일은 메말라버릴 가능성이 있다고 들었다. 포기할 수도 없을 테지. / 블라드 3세 : 음. 지금까지 정성을 다해 키워온 작물을 수확하지 않은 채 말라버리도록 내버려두단 건, 어찌할 도리 없는 우행이다. 패주 직전까지 고통을 준 적을 무의미하게 놓아주는 것과 마찬가지. 마무리를 지어야만 승리를 얻을 수 있지. / 쿠훌린 : 하지만 말이야. 수확할 때마다 누가 죽어버려서야 수지가 안 맞는다고. 자 그럼, 어떻게 해야 할지……. …………. 하는 수 없지, 여기까지 와서 망설일 수는 없나. 조금 기다려라. / 네로 : 랜서여, 짐밖에 할 수 없는 일이란 무어냐? 발렌타인은 정열의 계절. 물론, 정열과 장미의 황제인 짐도 이 시기는 무척이나 바쁘다고! / 쿠훌린 : 아……뭐, 뭐라고 해야 하려나. 보면 알잖아? 이곳은 밭이다. / 네로 : 으므, 잘 모르겠지만 훌륭한 작물이 자라고 있구나? 신종인가? 짐 취향의 사랑스런 조형이다만? / 쿠훌린 : (이 인면화가 사랑스럽다고 왔나……) 이야아. 최근엔 무려 야채에 클래식 음악을 들려줘서 맛있는 작물로 키워낸다 같은, 그런 농법이 유행하는 듯 하다고? / 네로 : ………………. 과, 과연 그렇구나-!? 으므, 그래 알았다! 훌륭한 음악을 말이지? 들려주고 싶다는 거로구나? 이곳의 작물에게? / 쿠훌린 : 네 그 렇 습 니 다. (룬 귀마개를 준비하면서) 타이밍은 지시할 테니 맞춰달라고. 내가 이 괭이를 지면에 내리찍으면 스타트다. / 네로 : 좋다! 켈트의 전사들에겐 노래보다도 포효라 생각하고 있었다만, 짐의 노래는 드디어 네놈들의 마음까지도 와닿았는가! 그렇다면 몸과 마음을 전부 다할 뿐! 장래적으로 3일 밤낮 개최 예정인 『헤드라이너는 네로, 개막도 네로, 그리고 네로를 잇는 네로!』가 캐치프레이즈인 네로 온리 외야 페스의 연습이란 것도 될 테지! / 쿠훌린 : 무슨 지옥이냐 그건. 뭐어 좋아, 준비는 됐다고. 일단 한 곡 부탁한다. 괜찮냐, 3, 2, 1…… 지금이다! / 네로 : 보에~~~~♪ / iyaaaaAAAAAAAAAAAA―――――! / 쿠훌린 : 좋아, 죽음의 비명을 상쇄했다고! 이 틈에 다음도 수확이다, 서둘러! 마구 뽑아가라고, 계속 상쇄되지 않으면 역으로 이쪽 노래로 죽어버릴지도 모르니 말이야! / 네로 : …………후우. 오랜만에 마음껏 노래해서 짐은 만족이다. 므? 하지만 랜서여, 보니 그 작물, 성장은 커녕 잔뜩 뽑혀져 있지 않느냐. 괜찮은 게냐? / 쿠훌린 : 아, 아아. 네 노래가 너무 그거한지라 마구 성장해버려서 말이야. 때가 됐다면 이 틈에 수확해둘까, 그런 이야기인 거다. / 네로 : 그런가. 도움이 되었다면 짐도 기쁘다! 하지만 오랜만에 전력을 냈기에 생각보다 지쳤다. 오늘은 여기까지 하고 목사탕이라도 먹도록 하지. 그럼 이만! 또 짐의 노래를 필요로 할 때가 오거든 언제든지 부르도록 해라. 짐은 팬서비스를 아끼지 않는 통큰 마음의 소유자이니! (터벅 터벅) / 디어뮈드 : 다소 죄악감은 있습니다만……. 수확할 수 있던 걸 좋게 여기도록 하죠. / 쿠훌린 : 어쩔 수 없잖냐, 그것밖에 수단은 없었다. 죽음의 소리엔 죽음의 소리다. 괴물엔 괴물을 부딪히게 하는 거야. / 카르나 : 하지만, 오늘 중에 정리하지 않으면 안 되는 밭이 분명 하나 더 있었을 터이다만. 그건 어찌할 거지? / 쿠훌린 : ……그 드래곤 계집이라도 찾으러 갈까……. / 다빈치 : 만드라고라를 품종개량해서, 초콜렛 보디로 자라나는 만드라고라를, 말이지? 있어도 되려나 그런 거. 통상 마술로 가능한 범위일지 어떨지……으-응. 정말 쵸코를 독의 일종으로 여겨, 독의 초일류 마술이란 관점에서 일어난 일이라면 아직 괜찮다만, 그렇지 않다면……. ……흠. 칼데아의 쵸코 사정, 수요와 공급도 겨우 균형이 잡혀진 때긴 해. 좀 더 상황을 보도록 할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페이트 아포크리파]] 콜라보 이벤트에서는 [[대닉 프레스톤 위그드밀레니아]]가 [[세계의 뒷면]]으로 넘어간 [[대성배]]를 장악하려 만든 재현체로 등장한다. [[지크]]와 [[주인공(그랜드 오더)]]가 쓰러뜨리면 기억이 [[성배전쟁(아포크리파)]]가 막 시작했을 적 기준으로 돌아와 아군이 되어 준다. 본래 적이었던 자들과 동료가 되어 IF의 전개를 보여 주고 최후의 싸움에서 [[대닉 프레스톤 위그드밀레니아]]가 자신을 방해하지 않으면 [[수육]]시켜 준다는 것도 거부하고 조력한 후 사건이 해결되어 소멸한다. 카르나의 경우 합류가 너무 늦어서 뭐 딱히 보여주는 건 없다.

[[쿠훌린 얼터]]의 막간의 이야기에서는 [[칼데아]]를 증오하는 알 수 없는 자가 1.5부 시점에서 [[주인공(그랜드 오더)]]과 [[쿠훌린 얼터]]를 특이점에 가두고 1대 7로 싸우는 [[성배전쟁]]을 벌였는데 7인 중 하나로 나온다.(( [안데르센......!?] / 안데르센 : 그렇다. 이번 성배전쟁에서 유일하게, 자주적으로 탈락한 3류 서번트, 안데르센이다. 나를 알고 있다면, 쓸데없는 소개는 필요 없겠지. 그래서, 이런 데서 왜 그러나. 너의 서번트는, 성배전쟁에 참가하지 않는 거냐? / [성배전쟁이라고 해도......] / 안데르센 : 확실히, 평소의 배틀 로얄하고는 형태가 다르지. 우리들 7기는 어디까지나 성배의 지킴이. 공격자는 단기로 헤쳐나가지 않으면 안 된다. 뭐어, 나 같은 건 있으나 없으나 전국에 변화는 없다. 그러니까 여기서 방관이다. 애초에, 얼마나 쓰러뜨리더라도 남은 1기로 끝낼 테니까. 그리스 신화 최고의 영웅, 헤라클레스가 상대라면 말이지. (중략) 쿠 훌린 얼터 : 캐스터는 모습을 보이지 않지만...... 네놈이 마지막인 것 같군. / 아르토리아 얼터 : 그렇다. / 쿠 훌린 얼터 : 그래서, 네놈들은 애초에 왜 소환된 거냐? / 아르토리아 얼터 : ㅡㅡ그건, 모른다. 알고 있는 건 하나. 우리들은 싸우지 않고, 네놈들이 올 때 까지 기다려야 했다. 그리고 내려진 명령은, 네놈들을 죽여라, 그것 뿐이다. 즉ㅡ 칼데아가, 네놈들이 증오스러운 거겠지. / 쿠 훌린 얼터 : ......과연. 여기는 단순한 실험대인가. / 아르토리아 얼터 : 그럴지도 모르겠군. ......열심히 깨닫도록 해라, 칼데아의 마스터...... (소멸) / 쿠 훌린 얼터 : 끝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어쌔신(세미라미스)]]와 [[아쳐(로빈 후드)]]를 2대 1로 싸워 쓰러뜨리는 과정에서 세미라미스의 독에 중독된 쿠훌린 얼터를((쿠 훌린 얼터 : 우선은 2기인가......! / [로빈 후드를 조심해!] / 로빈 후드 : 이런이런, 이런 2류 서번트를 조심하라니, 그쪽의 마스터는 걱정이 많구만요. 뭐, 마스터를 갖고 놀다 죽이는 취미는 없으니까, 그 부분은 안심하라고. / 쿠 훌린 얼터 : 시끄러. 네놈들 2기의 승산 따윈 처음부터 없다고! 거기다! / 세미라미스 : 흥, 여기까진가...... 안되겠군, 즐겁지도 않다. (소멸) / 로빈 후드 : 이-런 이런, 끝이다 끝. 뭐, 역할은 다 마쳤으니 좋다고 할까요...... (소멸) / 쿠 훌린 얼터 : ......큭. / [독......!] / 쿠 훌린 얼터 : 관둬라, 쓸데 없어. 최고의 독살자...... 세미라미스의 독이다. 어줍잖게 해봤자, 치료는 못 한다고. 남은 건 5기인가...... 독이 돌고 있는 사이에 쓰러뜨리자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라이더(여왕 메이브)]]와 같이 협공했다. 하지만 [[브라흐마스트라]]를 몸빵으로 견뎌내고 [[채리엇 마이 러브]]를 완력으로 멈춰 세운 쿠훌린 얼터의 창에 모가지가 날아간다.((카르나 : 진정한 영웅은ㅡㅡㅡ 눈으로 죽인다! / 쿠 훌린 얼터 : 칫......! / 메이브 : 오려무나! 『사랑스러운 나의 철전차(채리엇 마이 러브)』! / 쿠 훌린 얼터 : 얕보지 말라고, 메이브! / 메이브 : 정면에서부터 받아 세웠어......! / 쿠 훌린 얼터 : 답례다, 카르나. 쳐먹여주마......! / 카르나 : ......윽! / 메이브 : 카르나! / 카르나 : ......아무래도, 여기까지인가...... (소멸) / 쿠 훌린 얼터 : 빈틈을 보였구나, 메이브. / 메이브 : ! 아차ㅡ / 쿠 훌린 얼터 : 『도려내어 뚫는 오살의 창(게이 볼그)』ㅡ! / 메이브 : 커, 헉......! / 쿠 훌린 얼터 : 끝이다, 함께 죽어라. / 메이브 : 후, 후후...... 아파아...... 좋은 걸, 받았네...... 이번에는 내 패배네. 그래도...... 남은 3기, 그런 몸으로 정말로 이길 수 있을까나? / 쿠 훌린 얼터 : 시끄러. / 메이브 : 후후...... 먼저 가서...... 기다릴게...... (소멸)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부 4장 [[이문대]] 인도에서는 현지에서 [[칼데아]]가 소환한다. 인도의 왕이 된 [[신]]이 된 [[아르주나 얼터]]가 자신을 적으로 볼 가치도 없는 놈 취급하자 심란해 하다 아르주나의 윤회에서 탈출할 [[섀도우 보더]]의 허수잠항이 5초 늦어서 그 시간을 번다. 아르주나가 자신과 싸울 생각이 없다면 자기도 창이 아닌 갑옷을 내세우겠다며 [[카바차 & 쿤달라]]를 [[진명개방]]해 자신을 일륜으로 바꾸고 5초를 번 후 윤회에 휘말려 리타이어한다.((다 빈치 : ──────오래 기다렸지─! 해치는 이미 활짝 열어뒀어, 어서 타렴! 다 빈치 다들 탔지!? 해치 폐쇄─! / 살았, 나……? / 고르돌프 : 하하, 하하하! 제때 도착하지 않았나! 홈즈 녀석, 괜히 안면기예나 하며 쫄게 하다니! 왓슨 대신에 우릴 놀리려 들다니─── / 홈즈 : 아직일세. 아직 사태를 돌파한 게 아닐세. 문제는, 허수잠항 준비야! / 고르돌프 : 뭐라고오!? / 홈즈 : 버튼 하나로 자동적으로 할 수는 없는 노릇이지. 가급적 사전 준비는 해 두었으나─── ……체크 수순을 생략. 최소한의 안전성만 담보로. 그 외에는 전부 눈을 돌린다 쳐도……. 안 되겠군. 최속으로 처리를 실행해도……부족해. 저쪽의 보구 발동 예측시간에, 5초, 아니, 그 이하의 소수 수준이지만───그래도 부족하네! / 마슈 : 그럴, 수가……! / 다 빈치 : 잠깐, 잠깐 멈춰 봐! ───방금, 영체화해서 밖으로 나간 거 누구야!? / (전원 침묵) / 카르나 : 방금 그 『파도』……과연. 이해는 못 했으나, 느꼈다. 세계는 한 차례 멸망하고, 재창조된다. 이에 휘말리면 사라진다. 사실일 테지. / 카르나 씨!? / 카르나 : 마스터. 너를 사라지게 둘 수는 없다. 그렇다면 나는 내 소임을 다할 뿐이다. / 다 빈치 : 카르나……설마……! / 카르나 : 5초인가. 맡겨둬라. 내 모든 것을 불태우는 찬란한 일륜은─── 놈도 단숨에 삼킬 수는 없을 거다. 그건, 놈이 내 존재를 다시금 깨닫는 5초가 될 거다. / 가네샤 : 그래, 도, 그건! 카르나 씨 본인은───! / 카르나 : ………………. / 가네샤 : 아니, 그럼 안 되죠, 그건 아니잖아요!? 아니에요! / …………! / 카르나 : 다른 수는 없다. 그쪽은 잠항 준비를 해라. / (번쩍) / 마슈 : …………………………홈즈 씨! / 홈즈 : 하고 있네! 얼마 안 남았어! / 카르나 : 그래. 서번트라면 그 판단이 옳다. 그게 내 바람이다, 마음 아파할 필요는 없다. / 카르나! / 페페론치노 : 저 애 마음을, 헛되이 만들 수는 없잖니! 자리에 잘 앉으렴! / 라마 : 칫……내게 아무런 상의도 않다니! 그 독단행동, 용서할 수 없구나. 반성하거라, 카르나여─── 너는 위대한 베푸는 영웅, 고결한 전사 중의 전사! 그 간판에 어찌 이리도 한 치의 거짓도 없단 말인가! 뒷일은 맡겨둬라. 마음껏 하거라! / 카르나 : ───고맙다. / 홈즈 : 급속잠항준비, 최종단계! 카운트다운 개시─── / 고르돌프 : 노, 놈의 공격까진 얼마나 남았나!? / 홈즈 : 대답할 시간이 아까울 정도로 코앞입니다! / 가네샤 : 잠깐, 멈춰, 안 돼, 기다려─── / 카르나 : 아르주나……두 말할 필요도 없겠다만. 나는 너를 꿰뚫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 이 찰나의 유예 동안 이를 시도하는 것도, 한 선택지가 될 수 있을 테지. 허나─── 지금의 나는, 마스터의 서번트다. 감수가 아닌. 체념도 아닌. 그저 그 긍지만을 품은 채, 나는 네게 묵살(경시)되겠다. 따라서, 내가 내거는 것은 창이 아닌─── (갑옷 장착) / 신 아르주나 : 신은……본다. 불완전하고……불필요. 이는, 즉……사악, 이로다. 적멸(寂滅)하라, 사악…… 새로운 유가에, 새로운 세상에……존재하지, 말지어다. 나는……휘두르리라. 종말신의……검을. 베는 것은……세계. 그 칼날의, 틈새에…… 투철한……정화가, 넘쳐흘러…… 멸망과, 창세가……윤회하리라─── / 신 아르주나 : ───『귀멸을 재정하는 회검(마하 프랄라야)』─── / 카르나 : 보라───이것이 바로 태양신(수리야)에게 받은, 내 갑옷과 귀걸이의 광채. 허나, 알라. 내 자신이 생명의 광휘가 되면, 이 황금은 더 이상 나를 지키지 않는다. 이는 그저─── 나라는 일륜이 이 자리에 존재함을 의미한다. 『일륜이여, 갑주가 되어라(카바차&쿤달라)』!! / 가네샤 : 황금, 갑옷……. / 카르나 : ───!!! / 라마 : 얘기로만 듣던 방어형 보구의……강제기동인가! 하지만, 그래도, 그럼에도……! / 가네샤 : 카르나 씨이이이이이! / 카르나 : 아아……내가 아주 잘 아는 듯한 자여. 신기하게도, 확신이 든다. 나와 너는, 어딘가에서 반드시 또 만날 거다. 그러니……그런 표정은 짓지 마라. 마스터를 부탁하마. / 가네샤 : …………! / 홈즈 : 됐네! 섀도우 보더, 현실퇴거(자일 컷). 허수잠항───제로세일, 감행! / (쿠구구궁)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신]]이 된 [[아르주나 얼터]]가 윤회 과정에서 지워버린 것은 완전히 사라지는 게 아니라 세계의 끝에 존재하는 일종의 쓰레기장에 버려졌다. 대부분은 형태 없는 개념이 되어 버리나 지워지기 전 일륜이 되었던 [[랜서(카르나)]]는 자신을 유지한 상태로 떠다녔다. 이후 무리하게 [[보구]]를 사용해 소멸하기 직전의 [[아쳐(아슈와타마)]]가 영핵만 무사히 이 공간으로 보내 왔다. 이 영핵으로 카르나를 현실로 되돌리려 했는데 카르나는 [[신]]이 된 아르주나가 모든 [[신성]]을 삼키기 위해 겪었을 수많은 고행을 생각하면 그냥 자신이 싸워 봐야 의미가 없다며 마침 시간이 흐르지 않는 이 공간에서 아슈와타마와 수천 번 대련하고 현실로 돌아간다.((아슈와타마 : 역시 그랬군. 이런 데 있었냐. 화가 치미는구만, 땡땡이나 치긴. / ??? : ……땡땡이친 게 아니다. / 아슈와타마 : 나도 알아. 여긴 아마도 "끝"이겠지. 놈이 지워버린 불완전한 것들의 행선지. 형태 없는, 개념만이 응어리지는 쓰레기장……. 그 순간, 수리야의 빛 자체가 된 너라서, 간신히 너 자신을 유지하면서 떠다니고 있는 걸 테지. / ??? : 나도 안다고? 네가 한 말 아니냐. 의미가 안 통하는군. / 아슈와타마 : 여전히 진지하기 짝이 없군. 화가 치밀 정도로. / ??? : …………. / 아슈와타마 : 자. 그럼, 해 보자고. 틈은 이 찰나 말고는 없어. 뭐, 여기서 보내는 "시간"은 없는 거나 다름 없다만. 나는 내 모든 걸 써서 너를 여기서 끌어올릴 거다. 너는 네 모든 걸 써서 여기서 기어올라와. / ??? : 뭘 하면 되지? / 아슈와타마 : 단순해. 우리답게 존재하면 되지. 안 그러면 못 이어져. / ??? : ……알겠다. 하마. 단───시간의 개념이 없다면 요행이로군. "내가 만족할 때까지" 계속하게 해다오. 이곳의 체감시간에 의미가 없다면, 그건 시간을 얼마나 들여도 괜찮다는 뜻일 테지. 그렇다면, 그냥 돌아가기만 해서는 별다른 수가 없지. 수행하고서 돌아가겠다. / 아슈와타마 : 뭐어? 이 "존재"하기만 해도 으스러질 것 같은 틈새 속에서 수행이라고!? 왜 그렇게까지 하는데 너!? / ??? : 아르주나와 같은 짓을 할 뿐이다. 그 사내가 그렇게까지 자신을 쌓아올린 이상, 나도 호응해야만 한다. / 아슈와타마 : 놈이랑 같은 짓……? / ??? : 놈은 "그 경지"에 도달하기까지, 수많은 역경을 겪었을 거다. 모든 신성과 합신했다고 말하기는 쉬우나, 그게 얼마나 큰 고행인지는 생각할 필요도 없지. 그건 군림자이기는 하나 초월자는 아니다. 수많은 번뇌, 수많은 결단, 수많은 분기 끝에 도달한 『해답』이지. 그렇다면, 놈에게 도전하려는 내가 평소의 나로 도전하는 건, 큰 결례를 범하는 셈이다. 그곳에 도달한 자에게 바치는 경의와…… 그리고, 실망을 담아. 나는, 최대한의 나를 준비하겠다. 그게 형의 역할이지. 함께 해 주어야겠다, 아슈와타마. / 아슈와타마 : 핫……성실함이 도가 지나쳐, 넌. 열받는군. 하지만, 너는 그런 녀석이었지. 뭐 좋다, 나한테는 부르러 온 책임이 있지. 네 성이 찰 때까지 해 주겠어. 그런데 시간을 신경 쓰지 않는 건 바깥에 있는 녀석이랑 똑같나……. 상성이 좋은 건지 나쁜 건지 원. ───그러면 가마. 질질 짜도 안 들어줄 거다, 베푸는 영웅! (배틀) / 아슈와타마 : 아아, 이걸로 몇 천 승 몇 천 패지? 젠장……분노가 멎질 않아, 열받아, 화가 치밀어! 역시 넌 강하구만! / ??? : 너도 그렇다.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한다. / 아슈와타마 : 할 거 다 했냐? / ??? : 그래. / 아슈와타마 : 그럼, 불만도 없겠군. 내가 할 말은 하나 뿐이야. 또 같이 싸워보자고. 나를 빌려주마. / ??? : ……미안하군. 감사히, 빌리겠다. / 아슈와타마 : 핫. 고분고분하니 좋군. 서둘러라. / ??? : 고맙다, 존경하는 벗이여. 네 분노는, 불완전하고 올바르지 않을지는 몰라도. 허나 확실하게, 그것으로만 구할 수 있는 실망(존재)을 구해낼 거다─── / 고르돌프 : 뭐……뭐가, 어떻게 돌아가는 거지? 저건. 저건……!? / 다 빈치 : 아슈와타마의 영기는 이미 한계였어. 시간간섭이란 비의에는 제아무리 시간의 지배자인 시바와의 인과가 있어도, 막대한 희생이 따라. 하지만 아슈와타마는, 그대로 다 타버리기 전에 자기 의지로 서번트로서의 심장부, 영핵만을 남긴 거야. 아르주나의 불완전성이 증명된, 그 찰나를 찌름으로써…… 그 영핵을 쐐기로, 그 남자가 돌아오리라고 믿으며. / 라마 : 뭣……!? / 락슈미 : …………! / 페페론치노 : …………. / 홈즈 : 그래. 가능성만이라면, 남아 있었지. 과연 아르주나는 그 남자를 흡수할 것인가? 자신의 일부로 삼을 것인가? 그런 문제였네. ───안 하겠지. 설령 신성을 지닌 존재라도, 그 남자는, 그 남자만큼은, 아르주나가 자신의 일부로 삼을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했네. 왜나하면…… 이런, 이건, 그거군. 『아직 말할 때가 아니다』에 포함되는 건가? / 마슈 : 아……아, 아아아……! 마, 마스터. 뒤에, 뒤에───. / …………! / 가네샤 : ……아하하. 수백 수천 년이나 기다리는 건, 솔직히, 많이 빡셌슴다만. 그래도, 뭐, 반드시 또 만날 거라고, 했잖슴까. 그건, 완전히, 약속이나 마찬가지. 왜냐면…… 카르나 씨는, 결코 거짓말을 안 한다는 걸, 알고 있었으니까요……. / 카르나 : ───그래. 또 만났구나─── 훌륭한 성과다. 휼륭한 성과다, 지나코 카리기리. 뻔뻔하기는 하나, 봄이 미소짓는 듯한, 좋은 꽃송이(얼굴)가 되었구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아슈와타마에게 빌린 영기로 [[시바]] 신의 힘 일부를 다루고 [[저주]]를 품어 못 싸우게 된 [[세이버(라마)]]에게 받은 [[브라흐마스트라]]로 [[비슈누]]의 힘 일부를 다룰 수 있게 되었으며 그것들을 영기에 베어들게 한 것으로 완전한 신에 가까운 존재가 된다. [[지나코 카리기리]]에 의해 슈퍼 카르나라 명명되었다.((카르나 : 문제 없다. 아슈와타마에게 빌린 게 있다. 이 영기의 핵 말고도 말이다. 지금의 나는……시바의 힘을 일부 행사할 수 있다. / 홈즈 : 놀랍군. 아슈와타마가 지닌 성질이 그대로 양도된 건가! / 카르나 : 철학적인 것이다만. 그래도, 그만큼 겨루었지. 배지 않았으면 곤란하다. 당분간 유지될 거다. (중략) 카르나 : 왜 그러나, 코살라의 왕. 역시 몸이 편찮아 보이는군. / 라마 : 그래서, 말이다. 수리야의 자식이여─── 짐은, 이 나찰을 꿰뚫는 불멸(브라흐마스트라)을 네게 맡기겠다. / 마슈 : 네? / 카르나 : ……이유를 듣지. / 라마 : 윽, 으, 아아아악……보는, 그대로다. 지금의 짐은, 아슈와타마에게서 이어받은 크리슈나의 저주에 침식된 상태다. 솔직히, 앞으로 벌어질 싸움에서 충분한 역할을 해내지는 못 할 거다. 그렇다면 이럴 수밖에 없지. (플레이어)의 서번트로서는 불만스럽다만……뭘, 인재를 잘 다루는 것도 왕의 책무지. 이걸 맡기는 데 태양신(수리야)의 자식, 카우라바 측의 으뜸 가는 용사만큼 적합한 이도 없을 테지. / 카르나 : …………. / 라마 : 그리고 말이다. 이 세계에서는 짐의 모험을 아무도 모른다. 지명도 보정이랬나? 이래서는 제 실력을 못 내지. / 카르나 : 그건 나도 마찬가지지 않나. / 라마 : 아니, 아니다. 적어도 한 명 몫 정도는 더 있다. / (가네샤) / 라마 : 저 눈을 봐라. 너를 영웅이라 믿는 눈이다. 네가 진정한 영움임을 그 혼으로써 아는 눈이다. 그러니, 이 땅에서는, 짐보다 네가 영웅으로 서기에 마땅하다. 따라서 맡기려는 거다. / 카르나 : 음…………. / 라마 : 하지만 명심하거라. 너는 아슈와타마에게서 시바의 힘을 받았다. 그리고 지금, 짐에게서 비슈누에 연관된 힘도 받아들일 거다. 양손에 꽃이란 거지. 이게 아닌가. 뭐 아무튼…… 이만한 힘을 가지고 가는 이상 패배는 용납하지 않겠다! 그 남자의 안에는 짐의 아내나 다름 없는 여신이 있다. 그 언니의 바람 또한 같은 목표를 두었지─── 따라서, 카르나여. 짐의 대리인으로서, 시타를 구출해 주길 바란다! / 카르나 : ──────! / 라마 : 사후승낙이 된 셈이지만, 그래도 되겠지? 마스터. / 아르주나를 쓰러뜨리는 데, 힘을 보태줘 / 카르나 : 나는 코살라 왕의 신하가 아닌, (플레이어)의 서번트다만. 이 순간만큼을 이리 말하겠다. 진심으로 고개숙여, 너희 둘의 명령을 최고위 명령으로 받아들이며, 이리 말하겠다─── / 카르나 : ───받들겠다. 나는, 내게 주어진 모든 힘을 구사하여, 그 아르주나를 타도하리라! (화아아악) / 가네샤 : 으허어어어어억!!!??? 어째 머리색이랑 무기 등이 변했어───!? 뭐니 이거 뭐니 이거, 쩔어, 쩔지 않아!? 내 어휘력이 못 따라잡는 거 아냐!? 안 그래도 비주얼계인 카르나 씨가 한층 더 쩔어졌잖아! 치사해! 그래도, 나쁘진 않아, 응, 슈퍼 나쁘지 않아───! / 카르나 : 그런가. 가네샤 신께 그만한 칭찬을 듣다니, 영광이다. / 라마 : 으, 음. 짐도 다소 놀랐다만, 좋구나. 짐과 아슈와타마의 힘을 그저 빌린 채가 아닌, 진심으로 자신의 영기에 배어들게 했단 뜻일 테지. 암 그래야지. / 락슈미 : (놀라운 힘이 느껴지는군. 그 아르주나에게 닿으리라 단언할 수는 없으나……가능성은, 있어!) 좋아. 더 멈춰있을 이유는 없다. 가자! / 신 아르주나 : …………. / 마슈 : 저기 있어요! / 신 아르주나 : 카르나……카르, 나……! / 카르나 : 아르주나───!! 그렇다. 나다. ───내가 보아도, 다소 색다른 나 같다만. 경이로운 힘이군. 시바와 비슈누. 이것이 위대한 신의 편린인가. / 신 아르주나 : 그런, 가……후후후, 그런, 가! 너도……완벽한 신에, 가까워진 건가! 그래. 그래야지. 내 앞을 가로막는 너는, 그래야 하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영의 개방 : 맡겨진 모든 힘을 가지고, 나는 이뤄 내야 할 일을 이루겠다. 허나, 그걸 위해서는 빠뜨릴 수 없는 게 있다. 지켜 봐다오, 마스터. 나에게는 네가 필요하다. / 영의에 대하여 : 모습은 변했지만, 그 점은 중요하지 않다. 불타는 나의 투지야말로, 이 영의의 본질이다. 보다시피, 맡겨진 것의 무게가 다르니까. ……음, 이름을 어떻게 불러야 하냐, 고? ……후, 그건 고민할 필요도 없지. 가네샤 신이 이름을 붙여 줬다. 편하게 『슈퍼 카르나』라고 불러주길 바란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카르나 영의 설명))

아르주나는 [[신]]으로서 지닌 존재강도 때문에 기술이나 [[마술]]의 차원을 넘어 공격이 통하지 않는 존재가 되었다. [[세이버(라마)]]가 던진 [[브라흐마스트라]]로는 방어하지 않았음에도 생채기 하나 안 났다.((라마 : 카르나여. 너와 놈에게는 깊은 인연이 있을 테지. 그리고 쿠루의 전사로서 갖출 예법도 있을 거다. 하지만, 짐에게는 없다. 따라서 놈이 이미 전투태세로 돌입했다고 간주하마. 알고 있지 않느냐. 비록 적이 이쪽을 의식하든 말든, 짐은 할 때는 하는 남자라는 걸! 마스터! 저걸 전력으로 막으마. 보구 사용허가를! / 허가할게, 갈겨 버려! / (우우웅) / 라마 : ───『나찰을 꿰뚫는 불멸(브라흐마스트라)』!! / (부우우우웅) (태애앵) / 가네샤 : 이봐요 라마 군, 진심 전혀 안 먹혔나 봄다!? 무슨 버그 아니야!? / 라마 : 뭐라고!? 마왕 라바나마저 처치한 퇴마의 칼날이거늘! 닿지 않을 리가……! / 홈즈 : 충격을 받겠네만, 말해두겠네. 정확한 정보는 공유해야 하지. 저쪽에는 생채기 하나 없네. 심지어 상대는 무슨 방어를 하지도 않았어. 그냥 안 통한 걸세. / 마슈 : 네, 저도 두 눈으로 봤어요. 믿기질 않아요……! / 홈즈 : 저 집중되는 막대한 힘의 영향인가 싶었으나, 그런 낌새도 관측되지 않았네. 그렇다면, 저 자 자체가 라마의 보구로도 돌파할 수 없는 대 간섭력을 갖추었다는 뜻이 되지. 대체 무슨───?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라마 : 웃을 일이 아니다. 짐의 보구마저 간단히 튕겨냈지. 원리를 파악한 지금이라면 안다……그건 놈이 지닌 신으로서의 존재강도 때문이다. 기술도 마술도 아니야. 놈은 그저 순전히 그러한 존재인 거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칼데아]] 일행의 필사적인 저항 끝에 완전한 [[신]]에서 멀어졌고 점점 존재강도가 떨어졌다. 결정타로 카르나가 [[신]]이 된 [[아르주나 얼터]]는 아직 [[인간]]미가 남아 있다는 것을 폭로한 후 특유의 상대가 품었지만 의식하지 않는 것을 밝혀버리는 언동으로 아르주나가 자신이 완전한 신이 아닐 지도 모른다는 의심을 품게 만들었다. 그것으로 존재강도를 쓰러뜨릴 수 있을 정도로 끌어내렸다. 마지막 수단으로 공상수 스파이럴의 [[마력]]을 흡수하려 하는 아르주나를 어떻게든 제 시간에 쓰러뜨리는 데 성공했다. 모든 걸 잘라낸 끝에 [[인간]]과 어울려야 성립되는 [[신]]의 법칙에서 일탈했으며, 처음부터 카르나와 결판을 내고 싶다는 [[신]]으로서 불완전하게 만드는 마음을 갖고서 그걸 알아차리지 못 한 채 자신이 완전하리라 믿은 결과 그 믿음이 불완전의 씨앗이 되었다. 즉 처음부터 자신이 모순되어 있었다는 것을 카르나와의 대화로 깨달은 [[아르주나 얼터]]는 얌전히 소멸한다.((카르나 : …………? 이상한 소리를 하는군. / 신 아르주나 : 뭐, 라고? / 카르나 : 너나 나나, 완벽한 신이 아니다. 그건 명백하지. 만약 완벽한 신이라면, 네가 이토록 이 싸움에, 내 이름에 구애될 것 같나? 그건 그야말로───인간미다. / 신 아르주나 : ───────!! / 카르나 : 아르주나. 네 안에는, 아직 그게 남아 있다. 그래서 우리는 이렇게 싸우는 거다. 감사하마───우리가 신이 아니란 사실에. 여기에 있는 건, 어니까지나, 두 명의 전사일 뿐이다. / 신 아르주나 : 네놈……네 이놈……! / 림보 : 으응~, 의외, 의외로다! 베푸는 영웅도 의외로 혀가 잘 도는군요! 그러면 제가, 신의 귀를 막는 영광스러운 역할을 도맡도록 하겠습니다! 이 땅의 신이여, 신이여, 신이여! 만약 아직도, 당신이 부족하다고 느꼈다면! 부족할지도 모른다고 느꼈다면! 이를 해소하는 것이야말로, 내 의무일지니! 자, 자──── 진정한 신의 하사품을 받아들이소서! 이는 우주의 계단! 모든 것을 올바른 상(모습)으로 바꾸어 담는 천아융은막(텍스처)! 이 이문대(로스트벨트)는 나약한 인리 섭리이면서도, 그 방식은 유일무이! 널리 퍼지는 미래가 아닌, 좁게 굳어지는 미래를 선택하였다! 예, 그렇다면 가장 빨리 결말(골)에 도달하겠지요. 그것만이 이 이문대(로스트벨트)의 장점이니 말입니다. 빙글빙글 둘러싸, 윤회(팽창)하고 회귀하여 깎아내어! 붕괴의 극점까지 도달했도다! 공상의 뿌리는 내려졌으며, 공론의 나무는 끝났다! 자───개화하라, 신세계의 초석이여! 그 이름은 공상수 스파이럴! 이 별을 둘러싼, 수없는 유한의 "끝자락"이로다! / (쿠구구구구궁) / 고르돌프 : 고, 공상수가……! / 마슈 : 더, 열리면서…… 게다가……! / 페페론치노 : 이건……!? / 홈즈 : 이 변색은───중국에서 본 공상수의 변화, 그 너머인가……? 검어진 이유를 모르겠군. 하지만 구조상으로는 그때와 차이가 없어 보이네. 독자적인 차원을 내포하던 공상수가 열려─── 그리고, 내부의 은하가 드러나 있군. 해석은 늦을 걸세. 그 의미도 여전히 모르지. 알 수 있는 건……단지, 저 안에서 경이로운 마력이 아르주나에게 흘러들어간단 사실 뿐일세! (오로치. 솜브레로. 메이올. 그리고 스파이럴. 역시, 전부 은하의 명칭이군. 다른 천체의 침략병기일 테지. 하지만, 거기에 무슨 의미가 있는 거지? 저만한 마력량이 있다면 게티아처럼, 열량으로 다루기만 해도 지표를 소각할 수 있거늘. 그런데, 왜 굳이 은하를 모방하는 데 쓰는 거지? 저건 정말로 침략병기에 속하는 건가……?) / 신 아르주나 : 아아……하하, 하하하, 하하하하하! 이건. 처음으로 신을 흡수했을 때와 같은. 아니, 그 이상의───!! / 카르나 : 다른 것에게서 아무리 힘을 흡수해도─── 바뀌는 건 없다, 아르주나. ……아아……그래. 나는 한마디 많은 게 아니라, 한마디 부족한 거라 배운 적이 있었지. 그러니 말하마. 네가 무슨 이유로, 네 안에 있었을 "흑(크리슈나)"이 주체가 된 존재라면. 너는 스스로 모르고 있을 뿐이지, 자기가 불완전하다 느끼던 것을 주체로 삼은 거다. 그리고 그건, 솔직히, 내 입장에서는 불완전이 아니었다. 그렇다면, 네가 느끼는 너 자신의 사악이란, 불완전이란 대체 뭐지? 너는, 그 눈으로─── 불완전할지도 모를 자신을 바라본 적이 있나? 내가 아는 아르주나는, 신이 아니었으나, 그런 눈을 확실하게 가지고 있었다. / 신 아르주나 : 눈……아아, 아아. 눈이다. 너의, 그, 눈이다. 그 눈으로, 나를. 나를, 보지 마라……카르나……. / 홈즈 : 아아. 이게 결정타로군. 의도치 않게 카르나가 넣어 주었어. 신 스스로가 자신의 완전성을 의심하는 것. ───이에 비견될 신위의 실추는 없지! / 아르주나 : 너는 또, 그 눈으로. 나를……내 안의 무언가를, 알아차리게 만들려는 거냐! 그건, 죄다. 사악이다. 나는……너를, 이 손으로, 단죄하겠다! / 아르주나 : 카르나아아───!! / 카르나 : 내 눈에 보이는 것은, 네가 이제 내 창을 무시할 일이 없다는 사실 뿐. 불쾌한 묵살이 사라지고, 마침내 이 때가 도래했다. 신이든 뭐든 관계 없다. 나는 언제나, 너를 능가하고 싶을 뿐이다! / 카르나 : 아르주나───!! / 마슈 : 해……해냈어요, 마스터! 저건 치명상이에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아르주나 : ───어째서냐. 비교조차, 되지, 않을 텐데! 네가, 시바와 비슈누의 힘을, 손에 넣었더라도. 나에게는, 모든 게 있다. 그 두 신에 더해, 아그니, 인드라, 브라흐마, 소마……전부, 다 있단 말이다……! / 카르나 : 둔한 사내로군. 아직도 이유를 찾는 거냐. 그렇다면 내가 알려주마. ……아니, 나도 싸우는 중에 깨달은 거다만. 너에게는 중요한 게 결여되어 있다. 내가 지녔으며, 네가 지니지 못 한 것이 여기에 있다. / 아르주나 : 뭐라고……아니……그럴 리가, 없다. 나는, 모든, 신성을……. / 카르나 : 그건, 저거다. / (카르나가 이쪽을 가리키네……?) / 아르주나 : …………! / 카르나 : 공존하는 사람. 뒤집어 말하면─── 신이란, 인간과 공존해야 신이다. 신은 신만 있어서는 성립되지 않는다. 공상수라는 세계 밖에서 온 힘에 의지하여, 이 세계의 "사람"들을 완전히 내버린 너는, 전지전능에 가까운, 홀로 시작되어 완결되는 창세와 멸망의 신이 되었을 수는 있다. 허나, 그러한 신은 신이 아니란 말이다. 너도, 그걸───무의식적으로라도, 알고 있었을 터인데. / 아르주나 : 뭐, 라고……? / 카르나 : 이 영핵이 말했다. 마지막 신장(로카팔라)은 사람과 신의 합일체로서, 가장 균형이 잡혀 있었다고. / 아르주나 : 그게……사람과 공존하는 신의 강함, 이었다고……? / 카르나 : 짚이는 바가 있나 보군. 이해했다면, 말하겠다. 이는 결코 나만의 힘이 아니나…… 이번에는, 내가 승리한 모양이다. 아르주나. / 아르주나 : 오, 오, 오오오오……카르, 나……! 이건, 이런 파탄은……용납되지, 않는다. 이 무슨, 굴욕……. ……굴욕……? …………. / 카르나 : ───. / 아르주나 : 훗……후후후……. 이 분하다는 감정은─── 불완전하고, 부질없으며, 불필요한 사악인가? 하하! 그렇다면 어째서, 그러한 것이 내 안에 있는 거지!? 그런가. 처음부터, 내가 완전한 존재가 아니란 사실은 당연한 거였나. 완벽한 신이라면 지닐 리 없는……결점……. 나는, 추구하고 있었을 뿐이군. 스스로 추구한단 사실을 잊을 정도로, 탐욕스럽게. 그래, 네놈 말대로…… 신조차 삼키고, 사악을 티끌조차도 용납하지 않을 정도로 말이다. 내 안에 있는, 탐욕스러운 "흑(크리슈나)"이야말로…… 바로 나의……. / 아르주나 : ……패인을 이해했다. 내 멸업의 칼날은 내 안까지는 닿지 않는다. 유가를 아무리 많이 윤회시켜도, 내 안에서는 네게 품은 집념이라는 사악이 사라지지 않았다. 그 집념이야말로, 나를 필요 이상으로 진정으로 완벽한 신으로 다다르게 하려 했지. 민중을 올바른 세계로 이끄는, 사악으로부터 태어난 최후의 신 안에─── 더욱 짙은, 지워지지 않는 사악이, 있었다. 이것들은 아마도, 내게 있어서. 세계보다도 먼저 부수어야 할 것이었겠으나…… / 카르나 : …………. / 아르주나 : 부수지 못 했기에, 이렇게 되었지. 어리석기, 짝이 없군……. / 카르나 : 단 하나 알 수 있는 건, 너라는 존재는 여기에서만 생겨날 거라는 점이다. 너는 전정사상에서만 존재하는 "가능성", 이 이문대(로스트벨트)의 희생자에 불과하다. / 아르주나 : 나를 동정하지 마라. / 카르나 : ? 아니, 아깝다고 느꼈을 뿐이다. 최후의 신이라는 역할이 주어지지 않은, 그냥 아르주나야말로 내가 쓰러뜨려야 하는 아르주나다. 불완전하면서도, 완전을 목표로 하는 너야말로 올바른 너였으리라고 나는 느낀다. 세계와 마찬가지다. "완전"에 도달하면, 도달했다고 상정하고 만다면, 미래가 없어진다. 미래가 없다는 것은…… 내게는 지독히, 불완전하게 느껴진다. / 아르주나 : 하……그런가. 모순되는군. 나는 내 불완전성을 알아차리지 못 한 채, 완전하리라 믿었다. 그리고 그 완전을 믿은 것조차 불완전의 씨앗이었지. 아아, 시작부터 모순되어 있던 나는, 처음부터. 네놈이 바라는 남자조차, 되지 못 했단 건가─── (아르주나 소멸)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승리한 카르나는 다시 크립터로서 [[칼데아]]와 싸우게 된 [[스칸디나비아 페페론치노]]에게 [[아쳐(아슈와타마)]]를 돌려주기로 했다. 아슈와타마의 영핵을 지닌 상태에서 모든 힘을 쓴 결과 [[마력]]이 0이 된 카르나의 몸이 활동정지되자 그 몸이 재구성해 아슈와타마로 변했다. 다시 본래 주인과 연결된 아슈와타마와의 결전은 [[칼데아]] 측의 승리로 끝난다.((페페론치노 : 그러시겠지───! 네 그런 점이, 딱 내 취향이야──! 자, 대화는 이만 끝. 슬슬 괜찮겠니, 카르나? 무리하는 건 좋은데, 슬슬 한계 아니니? / 가네샤 : 엥? 왜 여기서 카르나 씨한테 화제를 돌림까? 설마 배신이라도─── 아니 말도 안 되지, 카르나 씨에 한해서 그럴 리가 없슴다! 유명 게임이 시리즈 100편을 넘겨도 말도 안 됨다! / 카르나 : ……미안하군. 그럴 리가……있을지도 모른다, 가네샤 신이여. / (전원 경악) / 가네샤 : 있어!? / 카르나 : ……라마. 질문하겠는데, 몸 상태는 어떻지? / 라마 : 으, 음? 그러고 보니 팔팔해졌군. 아르주나가 소멸한 결과, 크리슈나의 저주가 풀린 거로군. / 카르나 : 그러면, 이 퇴마의 칼날을 반납하겠다. 잘 썼다, 감사하지. / (키이잉) / 카르나 : 그리고……마스터. 전해둘 말이 있다. / 뭔데? / 카르나 : 놈과의 싸움으로 나는 내 힘을 모조리 소진했다. 실제로도. 이미 영기가 소모되어, 소멸한 상태지.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건, 어쩌다 보니, 그런 거다. / 뫼니에르 : 진짜로!? 아, 진짜네, 카르나의 마력반응이 없어!? 쟤, 지금 기합만으로 거기 있는데!? / 가네샤 : ! / 카르나 : ……배신이라는 건 그런 뜻이다. 남아 있는 건, 원래부터 있던 것이라 말이다. ……미안하지만, 돌려주고 싶다. 무엇보다 녀석이 그걸 바라고 있다. / ……어? / 가네샤 : ……그렇구나. 그런 거구나. 하하. 카르나 씨답네. / 카르나 : ……원하는가? / 페페론치노 : 물론이지. 이렇게 될 줄 알고, 가만히 보고만 있던 거거든? 이러니저러니 해도, 나는 저 애들을 가만 둘 수가 없어. 가만 두기가 싫어. ───좋아하거든. / 카르나 : 그런가. 그렇다면 주마. 아니, 반납하마. 나는 아무래도……"베푸는 영웅"인가 보니 말이다. 받은 채로 있기는 영 불편하다. / 페페론치노 : 감사는 않을게. 그런데 괜찮겠니? 네 입장상? / 카르나 : 괜찮다. 마스터를───믿는다. / 가네샤 : 카르나 씨……여기서 의리를 지킨다니, 하아, 진짜 말도 안 되네. 눈치 좀 봐─. / 카르나 : 미안하다. / 가네샤 : 순순하네. 그래도 뭐, 그게 카르나 씨니까 말임다. 달관 모드임다. 아무튼, 여기서 작별인가 본데─── 전 전부 끝나고 나면 예전처럼 속편한 히키코모리로 돌아갈 테니 신경 쓰십쇼. / 카르나 : 좋은 기회지 않나. 좀 더 바깥에 흥미를 가지는 걸…… 신으로서 세계를 돌아보는 걸 추천한다만. 특히, 지금은 오래도록 폐쇄된 곳에서 나온 참 아닌가. 더욱 색다르게 보일 거다. / 가네샤 : 으엥─? / 카르나 : 그리고……작별이라고는 해도, 얼마나 긴 작별이 될런지. 어떤 때와 같은 말을 하마. 나로서는, 그 가네샤 탈을 쓴 너와, 다시금 함께 싸울 기회가 있을 듯한 예감이 든다. / 가네샤 : 아─! 안 됨다, 안 돼요 안 돼! 카르나 씨가 그런 소릴 하면 현실미를 띠잖슴까! 전 배틀 계열 캐릭이 아니니까, 이런 건 지긋지긋함다─! (뭐, 그래도. 카르나 씨의 뒤에서 숨어만 있던 내가, 함께 나란히 싸운다는 건. 그건, 확실히. 색다르긴 했슴다만───) ……그럼, 잘 가요. / 카르나 : 그래. / 홈즈 : 퇴거하려는……건, 아니군. / 마슈 : 네. 느껴져요. 이건─── / (카르나 소멸) (재구성) / 아슈와타마 : ……칫. 열받는군. 가지라고 준 걸 반납받았잖아. / 페페론치노 : 불만이니? / 아슈와타마 : 아니. 나는 그냥 분노했을 뿐이야. 평소처럼 말이다. 상황은 다 안다. 녀석 안에서 보고 있었지. 약속한 대로…… 네 대신 분노할 때가 왔군, 안 그러냐? / 페페론치노 : 그래주면 고맙겠는걸. 부탁해도 되겠니? / 아슈와타마 : 앙? 웃기지 마. 화가 치미는구만……"부탁"은 무슨 부탁이냐. 명령해라, 마스터. / 페페론치노 : ───그래. 그러도록 할게. 내 신경질적인 서번트님? / 라마 : 니 원. 여기까지 와서, 또 방심할 수 없는 영웅과 맞서야 하다니. 하지만, 그래야지 코살라의 왕이 자아낼 새로운 영웅담에 걸맞는군! 업힌 채로 끝나지 않고, 활약할 기회를 준 점에 감사하마! / 가네샤 : 하히─. 아직 관절이 뻣뻣함다만…… 그리고 시바 계열 사람은 좀 그렇슴다만. 가네샤 씨가 여기 온 이유는, 역시 저 나무 때문이라 말임다. 이번만큼은, 도와주지 않을 수야 없겠슴다! / 락슈미 : 누가 가로막든 간에, 나는 마지막까지 역할을 완수하겠다. 날 여기까지 바래다 준 전우를 위해서라도. / 네모 : …………. / 페페론치노 : 다들 의욕이 철철 넘치니, 참 좋은걸! 흥분됐어! 이제 너희만 남았단다, (플레이어), 마슈. 핵심인 마스터가 낙담만 해서 어쩔 거니? 자, 고개를 들어. 너는 여기까지 용감하게 헤쳐나왔어. 아, 물론 인도에서만 그렇다는 건 아니다? 그럼, 여기까지 온 책임을 다하렴. 여태 그랬듯이, 나를 유쾌하게 해주라? / 마슈 : ……페페 씨……. 책임이라면. 해야할 걸 할 수밖에 없다면. 저희도, 그래요. 물러나지 않겠어요. 물러날 수는 없어요! 마스터, 지시를 부탁드립니다. 적 크립터, 그리고 아슈와타마를 타파하고───공상수의 벌채를! / …………가자! / (배틀) / 홈즈 : ───잘 해 주었군. 벌채에 성공했네. 마력반응이 격감 중일세. / 페페론치노 : 수는……아직 하나, 남긴 했지. 이미 늦었을 수도 있겠지만. 대령주(시리우스라이트)를─── / 아슈와타마 : 아서라. 너도 알잖냐. 이 분노는, 도움닫기야. 『이제부터 이어가는』 데 필요한 속도지. 목적지가 아니야. 오인하지 마라. 그러니───이거면 돼. / 페페론치노 : ……역시 연계가 부족했던 걸까. 계속 계약을 맺은 상태였으면, 이렇게는 안 됐을지도 몰라. 미안해, 아슈와타마. / 아슈와타마 : 그러냐? 화는 나도, 생각보다 상쾌하게 날뛰었는데 말이다. 상성은 제법 괜찮았던 거 아니냐. ───이기게 못 해 줘서 미안하긴 하다만. 아아, 화가 치미는군. / 페페론치노 : 나는 아직 살아있어. 그거면 충분해. / 아슈와타마 : 핫, 승패도 자기가 결정짓는 건가. 역시 요령 좋은 마스터구만. ……잘 있어라. / 페페론치노 : 그래. 잘 가렴, 내 요령 없는 서번트. (아슈와타마 소멸)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020년 크리스마스 이벤트에서는 모처럼 산타가 되었는데 어딘가의 특이점에서 [[권능]] 급 무언가로 산타 파워에 간섭해 일부 선물을 열리지 않는 블랙 선물로 만들어 버렸다. 이를 기술적으로 해결하려면 크리스마스가 지나버릴 시간이 필요한지라 블랙 선물 마냥 공간이 단절되어 있는 일명 패쇄 특이점에 레이시프트 해서 해결하기로 한다.((마슈 : (어? 새까맣네요……여태 주신 선물들은 다 크리스마스 느낌이었는데요……?) / 오사카베히메 : 와─! 고마워─! …………. 어? 안 열리네……. 저기, 이거 어떻게 열어? 진짜로 안 열리는데! 커터칼도, 가위도……으그그그, 날이 안 들어가! 어케 된 거야? 산타 선생, 포장에 하자가 있는데!? / 산타 카르나 : ……흠. 그렇다면 이렇게……위로 들고 있어 봐라. / 오사카베히메 : ? 이렇게? / 산타 카르나 : 산타 펀치! / (휙) (퍼어어어어어어엉) / 오사카베히메 : 으아─! 선물이, 히메의 신간이─!? 너 쫌! 너무 난폭하잖아, 상자가 열려도 조각나서 못 읽으면 아무 의미─── / 마슈 : 아뇨……안타깝지만 오사카베히메 씨. 카르나 씨께 맞고 벽까지 날아간 저 선물을 봐 주세요. / 안 열렸어…… / 산타 카르나 : 이건……어떻게 된 거지……? / 오사카베히메 : 히메가 묻고 싶어. 으으, 신간……읽고 싶어……신간……. / 너서리 라임 : 안 열리는데, 안 열리는데? 너무해, 안 열리는 선물은 자물쇠 잠긴 그림책, 손이 안 닿는 과자집이야! 산타 할아버지가 언제부터 못된 할아버지가 된 거니! / 적토 : 히힝! 냄새고 뭐고 안 느껴지지만 야생의 감각으로 느껴지는군요…… 이 안에 든 것은 최상급, 최고급 브랜드 당근! 하지만, 오오, 저 여포의 힘으로도 열리지 않는다니! 말려 죽이는 꼴! / 산타 카르나 : 이상하군. 나는 연습한 대로 하고 있을 텐데 왜 그런 선물이 나오지? 내가 모자란 산타라 그런가……? / 멀쩡한 선물도 나오는데 가끔 가다 그 까만 게 섞이는 식이었지 / 마슈 : ……어쩌면 무슨 심상치 않은 사태가 일어나는 걸 수도 있겠어요. 일단 의지가 되는 분들께 상의해 보죠! / 다 빈치 : 응. 역대 산타들 도움도 받아서 조사해 본 결과, 역시 이상사태가 일어났단 게 판명됐어. / 케찰 코아틀 삼바 산타 : 누군가가 산타 파워에 원격 간섭을 하고 있어요우─! ……그런 짓은 기본적으로 불가능할 텐데 말이죠~? / 산타 얼터 : 검은 선물 건은 그 탓에 일어나는 버그 비슷한 거다. 위로할 생각은 없지만 올해 산타에 원인이 있지는 않다. / 산타 카르나 : …………그런가. / 나이팅게일 산타 : 외부 요인에 의한 의료물자 오염. 결코 간과할 수 없습니다. 신속히 대처해야 합니다. / 다 빈치 : 그리고 이게 샘플로 받은 안 열리는 선물…… 편의상 블랙 선물이라 부르는 물체야. / 왜 안 열리는지 알아냈어? / 다 빈치 : 응. 이건───쉽게 말하자면 개념적으로 바깥 세계와 단절되어 있어. 믿기지 않는 강도의 개념결계 자체가 미니멈한 상자 모양을 취한 셈이야. 웬만한 마술로는 못 만들어. 그야말로 신의 권능급으로 거창한 간섭이 행해진 것 같아, 이 상자는. / 잔느 얼터 산타 릴리 : 즉……역시 못 여나요? / 다 빈치 : 안타깝지만 당장은 외부에서 열 방법을 못 찾았어. 이건 매우 견고한 개념 단절이야. 시간을 들이면 무슨 수가 생길 거라 믿고는 싶은데…… 솔직히 언제 찾아낼지는 보증할 수 없어. / 산타 카르나 : ……어떻게 안 되는 건가. 나는 지금 여기에 산타로서 있다. 이대로 크리스마스가 끝나면 나는 그 역할을 완수하지 못 한다. / 알테라 산타 : 홋홋호. 그래서 플랜B란다. 산타 파워에 간접하는 힘의 흐름을 포착하여 신중하게 더음어 간 결과─── 그 근원을 간신히 찾아냈다. / 다 빈치 : 응, 이제부터 설명할 건 그 장소야. 이걸 봐 줘. / 특이점……? / 다 빈치 : 맞아, 조사 결과, 몇몇 소형 특이점 발생이 확인됐거든. 추적한 반응은 그 중 하나에 있단 게 판명됐어. / 산타 카르나 : 즉───원흉이 저기에 있단 건가. / 다 빈치 : 가능성은 높지. 특이점 형상을 감안해 봐도 무관하진 않을 거야. / 마슈 : 형상이라뇨……? / 다 빈치 : 마슈라면 그 관측 데이터를 조금만 봐도 알지 않을까. 그 소형 특이점은 명확한 특징을 띠고 있어. 누가 봐도 이 블랙 선물 사건에 무관할 리가 없을 거라 판단할 특징을 말이야. 이 특이점 자체도 단절되어 있는 상태거든. 상자 안에 들어간 것처럼 완전히 폐쇄되어 있어. 폐쇄 특이점이라 명명하면 알기 쉽나? / 마슈 : 폐쇄 특이점……. / 다 빈치 : 단, 이쪽은 블랙 선물상자랑 달리 어느 정도 내부 관측이 가능해. 규모가 규모가 보니 짜임새가 허술하더라. 그래서 레이시프트로 침입하는 것 자체도 가능은 해. / 그럼 갈 수밖에 없지. 제대로 된 선물을 되찾자! / 산타 카르나 : 그래야지. 감사하마, 마스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 특이점이 있는 히말라야로 레이시프트하니((다 빈치 : 미안해─, 최대한 타겟이랑 가까운 위치 좌표를 잡긴 했는데 역시 핀포인트로 눈앞에 잡히진 않더라. 고된 자연환경 속을 행군하게 해서 미안. 마술적인 사전준비를 했으니 고지대 순응 등은 고려하지 않아도 되지만 원래 거기는 프로페셔널 등산가가 아닌 한 얼씬도 못 할 곳이야. 히말라야 산맥─── 지구상에서 가장 험난한 산맥이지. 최대한 지원할 테니 결코 서두르지 말고 신중히 가 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범인은 [[랜서(브리트라)]]였다. 여흥 겸 먹이 유인용으로 [[칼데아]]의 크리스마스라는 개념을 강탈했다. 그걸 되찾기 위해 [[칼데아]]에서 자신의 패쇄 특이점으로 레이시프트 해 오자 익으면 맛있을 것 같다 한다. 패쇄 특이점은 핵을 파괴하면 통상의 특이점으로 돌아가고 부술수록 크리스마스의 개념을 되찾을 수 있었다. 그렇게 브리트라가 만들어 놓은 여러 패쇄 특이점을 부숴 나가기로 한다.((브리트라 : 성급하구먼. 말을 안 해도 생각하면 알 일 아닌고. 내가 상자를 닫은 이유? 그건───물론 미끼지. 내가 삼킬 먹이를 그릇에 올리기 위한 미끼. 아아, 참으로 맛나 보이는구먼?  산타 카르나 : 우리를 유인하기 위함이란 건가. ───시답잖군. 무의미하다. 그런 번거로운 짓을 안 해도 산타는 누구의 도전이든 받아들인다. 나를 먹고 싶거든 덤벼라. / ───둘 다, 전투 준비! / 마슈 : 네! 적성체, 브리트라를 블랙 선물의 원인으로 판정, 교전하겠습니다! / 브리트라 : 아직 밑준비 시기라 여서 먹을 생각은 없었는데. ……맛보기 정도는 괜찮나? / (배틀) / 마슈 : 크윽! / (신이랑 싸운 사룡답게) (강해……!) / 브리트라 : 오오, 괴로워 하네, 괴로워 해…… 땡기는구먼. / 산타 카르나 : …………. 산타의 주먹은, 내 주먹은 아직 가볍단 말인가……! …………? / (우웅) / 다 빈치 : 카르나! 네 눈앞에 있는 저 왜곡이 이 폐쇄 특이점의 핵이야! 부수면 해제될 거야. 여긴 브리트라가 조성한 필드니까 부수면 브리트라를 약화될 수도 있어! / 산타 카르나 : 알겠다. 해 보지. / (산타 펀치) (쨍그랑) / 갑갑한 게 풀렸어…… / 마슈 : 폐쇄 특이점이……그냥 특이점으로 돌아온 걸까요……? / 브리트라 : 호오. 주먹으로 부수는고. 내 언계(堰界)의 섭리를. ……아아, 너무 그러지 마라, 이 이상 그 맛을 기대하게 하지 마라. 참말로 곤란한 놈들이로고─. 그런데……뭐, 오늘은 여까지구먼. 익기 전에 먹어치울 수야 없지. 나를 뜻대로 움직이고 싶거든 최고의 먹이가 되어 그릇 위에 올라타 봐라. 그때가 되면………… 키, 히, 히! / (브리트라 퇴장) / 다 빈치 : 브리트라의 반응, 완전히 사라……졌어. / 마슈 : 죄송해요, 놓쳤어요……. / 다 빈치 : 어쩔 수 없어. 갑자기 그런 거물 용종이 나올 줄은 몰랐지. 주신급인 인드라랑 비견되는 수준이라던 용이잖아? 아무래도 서번트화된 모양이던데─── 그럼 즉 의사 서번트 신령처럼 발휘할 수 있는 힘은 원래 힘의 일부겠지만, 그래도 용종 중에서는 틀림없는 거물이야. 적은 인원수로 잘 싸웠어. / 산타 카르나 : 그런 핑계로 나를 달래서는 안 된다. 크리스마스를 가로막는 어떠한 장애도 몸 하나로 돌파하는 것이 진정한 산타클로스. 그걸 못 해낸 나는 역시 불완전한 실력부족 산타클로스다. ……한참 멀었나, 정진해야겠군……. / 앞으로 어쩌지 / 다 빈치 : 응, 몇 가지 알아낸 점이 있어. 브리트라를 어떻게든 하는 게 가장 빠른 방법이긴 한데, 다른 방법도 있어 보여. 너희가 방금 해소한 곳에 더해 남아 있는 몇몇 폐쇄 특이점─── 그건 선물 간섭의 핵 같은 작용을 하고 있어. 영향력을 미치기 위한 길, 게이트, 파이프라인─── 그런 뉘앙스로 인식해도 돼. 즉 그걸 하나씩 줄이다 보면 브리트라의 간섭 루트를 봉쇄할 수 있을 거야. 참고로 트래킹 대책을 했는지 브리트라 본인의 반응은 추적이 안 돼. 아마 그 특이점 어디에 있을 것 같긴 한데. / 마슈 : 그렇군요……그러면 폐쇄 특이점을 하나씩 해소할 수밖에 없겠네요. 중간에 브리트라를 또 만늘 가능성이 있을 수 있겠지만요─── / 산타 카르나 : 그땐 쓰러트린다. 그게 다다. / 다 빈치 : (기본 방침은 이러면 된다 쳐도, 상대는 사룡 브리트라……. 폐쇄 특이점의 레이시프트 제한이 문제인걸. 승산을 높이려면 과감한 멤버 선정이 필요하겠어. 칼데아에는 인드라 관계자에 더해 유명한 용살자도 많이 있지……. 그 이점을 살린 작전을 좀 생각해 볼까!) / 브리트라 : 으음, 기대되는구먼! 설레는구먼! 물 말고 『크리스마스 선물』이란 개념을 빼앗은 것은 그냥 여흥이었는데…… 그렇게 맛나 보이는 자들이 있을 줄이야. 저지른 보람이 있구먼. ……그러고 보니 그 남자 말고도 인드라 자체와 비슷한 기척을 희미하게 느낀 것 같은데…… 뭐, 내일 재미 볼 거리로 삼아 둘꼬. 참으로 설레는구먼. 아아, 괴로워해다오. 더 많이 처참하고 비참하고 추하게 발버둥치며 괴로워해다오. 그래 주면 마지막엔……키, 히, 히! 그러면 내일 밑준비는 내일 생각하기로 하고─── 좋아. 멱이라도 감아 볼꼬─?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 다음 특이점은 얼어붙은 [[일본]]의 어딘가였다.((다 빈치 : 좋아, 레이시프트는 무사히 완료됐구나. 브리핑 때도 설명했는데 상황을 재확인해 보자. 거긴 일본에 존재하는 폐쇄 특이점이야. 안쪽 상황은……앗. / 추워─! 벚나무가 얼었어…… / 다 빈치 : 응, 역시 일반적인 특이점에 비해 환경 변화가 눈에 띄게 일어나나 봐. 온도 등의 자연기후 수치 뿐만 아니라 마력환경도 온갖 요소가 예측이랑 엇나가 있어. 즉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단 뜻이야. 충분히 경계해 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기 까지 [[서번트]]를 동행할 수 있어서 일단 산타 담당인 카르나((다 빈치 : 그리고 두 명째 인원은 카르나. 사태의 중심인 산타니까 당연하지. 그리고 세 명째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리더 격 인솔자로 [[라이더(게오르기우스)]]를((다 빈치 : 자, 이제 멤버를 확인하자. 폐쇄 특이점의 리소스 관리 난이도 때문에 레이시프트 가능한 서번트 수는 한정적이야. 최대 4기. 이번에는 그 파티 편성이 작전 성공의 열쇠가 될 거야. / 마슈 : 편성 사정상 저는 대기하기로 했어요. 관제실에서 전력으로 서포트할 테니 잘 부탁드릴게요, 마스터! / 잘 부탁해~! / 마슈 : 선배, 매우 안정적이시네요. 역시 크리프로세요. / 다 빈치 : 이 특이점의 핵으로 추정되는 반응은 파악했지만 처음 간 히말라야 산맥이랑 달리 전체적으로 재밍 같은 게 걸려 있더라. 그래서 좀 먼 곳에 레이시프트할 수밖에 없었어. 이번 작전 목표는 『폐쇄 특이점 내 환경을 견디며 목적 포인트까지 답파, 핵을 발견하여 파괴』하는 거야. 이 미션에는 전투력 뿐만 아니라 환경적 문제 대처능력도 필요해. 즉 『여행 경험이 많고』『마스터 호위 능력이 뛰어나며』 『용살자』인 네가 최적이지. 파티 리더 및 인솔자 임무, 잘 부탁할게. / 게오르기우스 : 마스터를 호위하는 역할이라면 대충 할 수야 없지요. 그리고 저는 말씀대로 다른 서번트 분들보다 여행 경험이 많을 겁니다. 생전에는 베이야드를 타고 주님의 교리와 함께 여러 곳을 순회했으니 말입니다. 듣자하니 당세에는 청소년 야외활동 그룹 수호성인이 되었다는군요. / 마슈 : 저는 인리수복 과정에서 여러 곳에 가서 여행하기도 했지만……기본적으로는 그게 다라서 정상적인 여행 경험은 거의 없어요. 그러니 뜻밖의 문제 대처능력에는 의문점이 있죠. 그 점으로 봐서 게오르기우스 선생님이라면 안심이 돼요! / 게오르기우스 : 그렇게 치켜세우시니 쑥스럽지만 신뢰에 부응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고자 합니다. 그리고───용이라 하면 방심할 상대가 아니지요. 평소에도 진심이지만 이번 저는 더욱 진심 모드입니다. 취미인 촬영도 최대한 삼가겠습니다. 이 빙설지옥 같은 광경은 솔직히 흥미롭습니다만. / (안 참아도 될 것 같은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랜서(브리트라)]]와 연이 있는 [[아쳐(아르주나)]]((아르주나 : ……접니다. 예, 접니다. 인드라 신의 아이로서 브리트라의 악행은 간과할 수 없지요. 그리고 파르바티 님께도 부탁받은 이상, 그 분의 대리인이란 명목도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저는 결코 저 남자를 위해 나선 게 아니란 뜻이니 염두해 주십시오. 애초에 목숨을 걸고 마스터를 지키는 것이 서번트의 최중요 역할. 넘버1 서번트인 제가 여기 있는 것은 당연하지요. / 으, 응. 많이 의지하고 있다? / 아르주나 : 그렇지요. (흡족) / 산타 카르나 : 너와 함께 싸우는 날이 찾아올 줄이야, 아르주나. ───주먹을 들어 봐라. / 아르주나 : ……? 권투에 집착한다는 게 사실이었나. 그러지. 마스터, 허가를. 놈이 해 볼 생각이라면 맞설 겁니다. / 산타 카르나 : 그건 매력적이지만 나는 지금 산타다. 일단 이거다. 복서의 인사는 이러는 법이지. / (톡) / 아르주나 : 마, 마스터! 방금 그거 보셨습니까! 좋지 않습니다, 이건 좋지 않습니다! / 안 좋을 건 없지 않나? / 아르주나 : 아닙니다, 심각한 문제입니다. 잘 들으십시오, 카르나의 그 리액션은 기존 상태라면 결코 안 나옵니다. 그렇게……친근한 태도로 주먹을 살짝 대는 짓을 할 리가 없습니다. 즉 놈은! 산타가 되어서! 몹시 들뜬 거 아니겠습니까!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 그냥 대하면 되지 않을까…… / 마슈 : 아슈와타마 씨께서는 정신성이 조금 수행 시절처럼 젊어졌다고 하셨어요. / 아르주나 : ……드로나 스승 아래에서 함께 수행하던 시기의 놈인가. 아리송하군……. 크윽. 아무튼 무슨 짓을 저지를지 모르겠단 건 틀림없군. 한층 더 주의해야겠어……! / 산타 카르나 : 헤이 뽀이. 스파링이라면 언제든 상대해 주지. / 아르주나 : 안 해! 그리고 보이는 또 뭐냐, 징그럽게시리!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매 특이점에 갈 때마다 [[칼데아]]에서 [[용]]살자를 랜덤으로 한 명 모시기로 해서 처음 뽑힌 [[세이버(시구르드)]]가 맴버가 되었다.((다 빈치 : 아─, 그리고 마지막 멤버는 브리트라라는 거물 용종에 대한 대항력을 중시한 인선. 칼데아에 있는 용살자들 중 한 명을 골라 교대로 힘써달라 했어. 처음부터 일일한정, 1특이점 한정으로 정해 놓으면 다음 날 페이스 배분을 고려할 필요 없이 아낌없는 전력을 발휘할 수 있을 거거든. 이름하여 요일 픽업 드래곤 슬레이어 작전이야! 그렇게 돼서 첫 날은 역시 이 사람이지. / 시구르드 : 요청을 받고 참여한 본관, 시구르드다. 본관이 아는 파프니르와는 성질이 다른 용일 수도 있지만 작전에 필요하다고 요구받은 이상은 전력을 다하고자 한다. / 아르주나 : 용살 마검사에 수호성인이여. 두 분은 의지가 됩니다. 함께 마스터의 힘이 되어 사명을 완수합시다. / 게오르기우스 : 네. 당신하고는 전에 함께 여행한 기억이 있지요. 호흡을 맞추기도 편하겠습니다. / 시구르드 : 작전참가 인원이 적어도 소수정예다. 문제는 없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브리트라는 직접 싸우지 않고 [[칼데아]]의 데이터를 산타 파워를 경유해 뽑아서 뱀(용)의 인자를 가진 [[서번트]]의 정보를 권속인 [[마]]에게 이식해 모습과 인격이 복사된 것을 대전상대 겸 특이점의 핵으로 삼았다. 첫 번째 대전상대는 [[어쌔신(모치즈키 치요메)]]의 카피였다.((브리트라 : 뭐야 둘이 친구인고. 의욕이 넘치니 보기 좋구먼. 하지만 나는 이런 데서 간단히 재미거리를 끝낼 생각은 없지. 나는 여기서 구경만 할 거고, 실제 상태는 요 녀석이 할 거다. / 모치즈키 치요메 : …………. / 마슈 : 저건───모치즈키 치요메 씨? / 다 빈치 : 그렇게 보이지만 칼데아에 있는 쪽이랑은 조금 달라. 본인이 아닌가 봐. 정교하게 만들어진 카피, 섀도우 서번트랑 비슷한 성질 같은걸. / 브리트라 : 거기 산타란 놈과 나는 이미 인과가 맺어져 있지. 고걸 통해서 나와 친화성이 높은 뱀(용)의 인자를 가진 그림자의 정보를 내 권속인 마에 이식한 게야. 그게 요 녀석이자, 이 흐름을 막은 공간의 핵이지. 그냥 핵만 놓기에는 재미가 없잖은고. 이만 가마. 비명과 신음, 유쾌한 꼴을 기대하지. 인드라 계보야, 칼데아 것들아. (브리트라 퇴장) / 모치즈키 치요메 : 그런 연유요. 소인은 치요메이자 치요메가 아닌 존재. 브리트라의 사역마에 이 모습과 인격이 복사되었을 뿐이오. 봐 줄 필요는 없소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마침 용살자가 둘 있는 파티고 두 용살자는 뱀과 용을 구분할 생각이 없어 전력으로 두들겨 팼다.((시구르드 : 동의하마. 구면인 자와 싸우기는 괴롭지만 임무라면 별개. 과감히 판단해야 한다. 본관은 요일 픽업 드래곤 슬레이어 작전에 따라 이 임무에 참가했다. 그렇다면 본관은 귀공과 싸우기 위해 여기 온 것이지. 그 작전의 이념을 완변히 달성하고자─── 내일 쓸 여력은 고려치 않고! 전력으로 귀공을 타도하겠다! / 모치즈키 치요메 : 엥. 용살자, 시구르드 공……. …………. 저기……겁 먹은 게 아니라 그냥 궁금해서 하는 말이온데. ───너무 진심인 거 아니오? 소인이 불린 건 브리트라가 이용하기에 적절한 수준의 친화성, 뱀의 저주를 몸에 깃들인 게 이유요. 결코 용 자체이지는……. / 게오르기우스 : 용과 뱀의 구별은 어려운 감이 있지요. 업계에서는 대략 다른 것으로 취급하고 싶을 때만 빼고는 『대충 같은 셈 쳐도 된다』는 결론이 나 있습니다. 제가 말하는 것이니 확실합니다. 죄송하지만 뱀은 용, 죄가 있나니. / 산타 카르나 : 나는 아무튼 팰 수만 있으면 된다. / 아르주나 : 표현을 좀! / 시구르드 : 미안하다. 본관, 전투는 전력으로 가는 주의다. / 모치즈키 치요메 : 으, 으, 윽…… 소, 소인도 그렇소이다! 소인은 냉혹무도한 닌자이니 말이오─! 구면이라도 봐 주지 못 하니 말이오─! / (좀 불쌍해지네) / 모치즈키 치요메 : 동정은 필요 없소! 소인은 결국 그림자인 몸, 뱀의 수후로서 역할을 다할 수밖에 없소이다! 자 정정당당히───승부! / (배틀) / 모치즈키 치요메 : 으음. 솔직히 추운 곳은 싫소. 잠이 온단 말이오. 코타츠 코타츠……. (치요메 소멸) / 마슈 : 매우 죄송스러운 마음으로 가득한데요………… / 돌아가서 치요메랑 따끈따끈하게 놀아 줘야지…… / (우웅) / 산타 카르나 : 이게 핵이군. 처리하지. / (쨍그랑) / 다 빈치 : 좋아, 고생했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 다음 특이점은 겨울의 해변이었다. 용살자로는 [[라이더(마르타)]]가 따라왔다.((산타 카르나 : 다음 특이점은 여기인가. / 게오르기우스 : 보아하니 해안선을 걸어가야 하나 보군요. / 아르주나 : 목표 포인트는 약간 원양 쪽입니다. 해변만 하염없이 걸어다닐 수는 없지요. 얼어붙은 바다 위를 이동할 각오도 필요하겠습니다. / 마르타 : 해변 마을에는 익숙한 편인데 이만큼 얼어붙으니 보기 그렇군요. 물소리 하나 들리지 않는 게 부자연스럽습니다. / (해변인데 수영복이 아니네……) / 마르타 : 그 눈빛 뭐야. 나한테 불만이라도 있어? ……으흠. 방금 건 취소. 사정은 다 들었습니다. 맡겨 주십시오. 저는 아무튼 간에 성녀에 걸맞는 행동을 할 뿐입니다. / 게오르기우스 : 의지 좀 하겠습니다, 마르타 공. 저희는 같은 성인이자 신의 인도로 용을 퇴치한 입장이니─── 힘을 합치면 어떠한 고난도 넘어설 수 있을 겁니다. / 마르타 : 으음, 퇴치니 쓰러트리니 하는 표현은 성녀로선 좀 말이죠? 사근사근 타일렀다는 표현으로 해 둡시다. 그쵸, 타라스크? / 타라스크 : GuRuuu…… (아, 예. 처음 눈 맞은 순간 『아, 뒤지겠네』 싶었던 기억이 있지만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이번 대전 상대는 [[얼터 에고(람다리리스)>멜트리리스]]로 해변을 얼려 스케이트장으로 만들고 [[칼데아]] 일행을 관람객 취급한다.((다 빈치 : 아니───보였어! 발생원은 저기 있어! / 저건 람다 님…… / 마슈 : 그리고 브리트라예요! / 마르타 : 저게!? ……별로 안 크네. / 브리트라 : 오오, 오오. 좋구나. 얼음 위에서 춤추는 게 어떠한 것인가 싶었는데 빙글빙글 쌔애앵 나는 게 참으로 현란한 춤이로고! / 람다 : 이건 그냥 얼음 상태를 확인하는 거야. 아직 진심도 아니거든. 그냥 리허설 가지고 그렇게 흥분하다니 눈이 낮은 관객 겸 후원자인걸. / (스르륵) (얼음 발생) / 마르타 : 회피! / 산타 카르나 : 그렇군. 여태 온 파도는 저 스케이팅의 여파였나. / 다 빈치 : 어떻게 돼먹은 스케이팅 기술인진 의미불명이지만 스핀이나 점프 같은 요란한 동작을 취하면 아래에 있는 얼음이 깎여서 파도가 되나 봐……. / 람다 : 어머? / 브리트라 : 왔는고. 뭐, 마침 몸도 잘 풀린 시기겠구먼. 나는 물론 나서지 않을 게야. 구경하고 있을 테니 마음껏 춤추어 봐라. 가 보지. / (브리트라 퇴장) / 람다 : 바다 자체를 얼린 특제 링크를 받고 그냥 춤만 추면 된다길래─── 무슨 속셈인가 싶었는데─── 아아, 그래, 그런 거였구나. 프리미엄 관객을 잘만 초빙해 놨잖아. 그렇다면 내 다리도 신이 나지. 내 모습을 본떠서 일을 시키는 건 영 불쾌하지만…… 특별한 무대와 그럭저럭 특별한 관객. 이만큼 있다면 바라는 대로 한 곡 해 줘야겠어. / 오늘 람다야……? / 마슈 : 맞아요, 마스터. 저건 람다릴리스 씨 본인이 아니에요. 브리트라가 에뮬레이트한 복제존재로 추정돼요. / 람다 : 그러지 말아 줄래? 카피라도 스타는 스타야. 누구 대역이라도 내가 춤추는 이상은 그 춤만이 유일하게 아름다워. 완전하고 완벽하게 정의될 진리야. 누가 진짜니 가짜니 하는 건 시답잖은 화제지. 그러니 특별공연을 시작하려는데…… 그 전에 하나 말해도 될까? 가만 못 넘길 게 있는 것 같거든. 네 밑의 그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덤으로 [[하이 서번트]]로서 성분에 [[레비아탄]]이 있으니 레비아탄의 자식인 [[타라스크]]가 자신의 것이라는 논리를 시전하여([[타라스크]] 입장에서는 람다가 어머니처럼 느껴지지는 않는데 완전 연이 없는 것 같지는 않다 한다) 마르타와 소유권을 두고 다툰다. 결과는 타라스크의 강도를 믿고 있기에 전력으로 람다 쪽으로 타라스크를 갖다 박은 마르타의 승리..... 는 헛소리고 흐지부지되어 아무튼 람다리리스를 쓰러뜨린다.((마르타 : 그거? / 람다 : 네가 깔고 앉은 그거 말이야! 그거……리바이어던이랑 관계 있지 않아? / 마르타 : 타라스크가 리바이어던의 자식이라고는…… 들었는데. / 람다 : 어쩐지. 나는 리바이어던을 베이스로 한 하이 서번트거든. 뭔가 특별한 게 느껴져야 인지상정이지. / 마르타 : 타라스크, 뭐 느껴져? / 타라스크 : GuRuuu…… (예에─? 아니, 대뜸 그런 소릴 한들…… 딱히 응애하고 싶진 않구만요. 그렇다고 아무 연도 없냐고 하면, 으음……) / 마르타 : 이거 봐, 이 신통찮은 표정! 아무렇게나 떠들지 마! 아무도 말을 안 하나 보니 내가 말하겠는데, 애초에 넌 리바이어던이 아니라 펭귄 모티브 아니야? / (과연 마르타 씨, 이걸 말하네!) / 람다 : 뭐, 뭐라고? 어딜 어떻게 뜯어 봐도 리바이어던인데!? (실제로 어떻게 생겼는진 모르지만. 아무튼 리바이어던 베이스인 나를 잘 따르는 데다 마력도 이걸 통해서 발생하니까 리바이어던이라 판단할 수밖에 없지……안 그래!?) / 게오르기우스 : 리바이어던이라면 용종이었지요. 용종이란 감각은 들지만 그게 눈앞에 있는 분에게 느껴지는지 그 귀여운 생물에게서 느껴지는지 여부는 더 조사해 볼 필요가─── / 람다 : 입 다물어! 그리고 캐스트랑 접촉하는 것도 금지야! 상식이거든!? 아무튼 어머니인 리바이어던으로서 그 아이 대우에 이의를 제기하겠어. ───자, 이리 오렴. 네 거체를 활용한 신 프로그램도 금방 생각해 줄게. /  타라스크 : GuRu……? (엥?) / 마르타 : 갑자기 무슨 소리야, 너! 타라스크는 내……뭐지, 아우? / 람다 : 아우……훗, 뭐야 그게, 케케묵은 단어선정인걸. 좀 더 시대에 맞는 단어가 있지 않겠어? / (퍽) / 마르타 : 내가 1세기 여자긴 한데 너한테 무슨 말 들을 처지도 아니거든! / (퍽) / (끼기기기기) / 타라스크를 중간에 둔 채…… 좌우에서 타라스크를…… / 마슈 : 람다 씨께서 발차기를! 그리고 마르타 씨께서 주먹을 동시에 박아서 타라스크 씨를 상대 쪽으로 공처럼 날려 맞히려 하고 계세요! / 아르주나 : 제가 보기에 완전히 길항하는군요. 힘은 호각입니다. / 람다 : 이, 게……리바이어던의 아이라면 내가 보호하는 게 맞잖아……! / 마르타 : 갑툭튀한 꼬맹이가…… 누가, 갱생, 시킨 줄 알고……! / 타라스크 : (누님, 누님─! 잠깐만요, 이거, 양쪽에서, 짓이겨지는데, 어버버버…… 나오겠어! 내 내용물이 튀어나오겠어─!) / (끼기기기기) / 산타 카르나 : 이 상황───뭔지 안다. 그게, 산타와 복싱, 생전의 가르침과 무관한 라이브러리 자료로 알았다만. 그게 분명 솔로몬의 아기 재판……. / 마슈 : 두 여성이 한 아이를 두고 어머니라 주장한 일화죠. 저도 알아요. / 다 빈치 : 이번엔 반으로 나누는 대신 밀치고 있는데, 뭐, 상황은 비슷한가……? / 마슈 : 그 사례를 감안하면 이건 안 밀치는 쪽에게 정당성이……! / 마르타 : 얍! / (퍽) / 타라스크 : (앗, 누님의 일격에 밸런스가 무너져서…… 으어어억, 강제로 날아간드아─!) / 람다 : 크윽!? / (회피) (쿠우우) / 람다 : 후……후후후……본색을 드러냈구나. 나는 타라스크가 괴로워하는 게 마음 아파서 전력을 발휘 못 했어. (실제로는 그냥 파워에서 밀린 거지만 그런 셈 쳐야지. 기학의 무희인 내가 괴로워하는 걸 차마 못 보고 힘을 뺄 리가 없잖아? 스타에게 필요한 건 파워보다 우아함이거든. 역설적으로 아름다움이 증명된 거나 다름없어!) 알아듣겠어? 복근 딱딱해 보이는 여자. 아이의 고통을 모르는 네가…… / 마르타 : 허튼 소리! 본색을 드러낸 건 너지! / 람다 : 뭐? / 마르타 : 전력을 못 냈다고? 무슨 미적지근한 소리야. 난 타라스크의 튼튼함을 믿었어! 너는 못 믿었고! 그래, 이건─── 순전히 타라스크에 대한 신뢰도 차이지! / 람다 : !!? (아름다운 목소리로 무슨 헛소리야 이 여자!?) / 마르타 : 즉 어떻게 해석해도 내 승리! / 게오르기우스 : 승리……신뢰입니까. 뭐, 긍정적으로 보면 그런 해석이 불가능하지야……. / 경험차가 드러난 건가 / 타라스크 : GuRRuuu…… (누님은 누구보다 제 튼튼함을 잘 아시니 말입니다……에고고고……) / 람다 : 윽……좋아. 단순한 힘싸움은 내 취향이 아니거든. 빙상의 스타는 당연히 얼어붙은 해상에서도 스타. 그 아름다움으로 너희를 때려눕힌 후 스테이지에 쏟아진 선물인 셈 치고 타라스크를 접수하겠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다음 특이점으로 가려 하는 브리트라를 카르나가 멈추고 선물을 원하는 것 아니냐 하자 자신이 원하는 건 크리스마스를 빼앗겨 끙끙거리는 [[칼데아]]의 꼴을 감상하는 거라 하고 가 버린다.((산타 카르나 : 잠깐. 이 싸움을 통해 나는 중요한 걸 깨달았다. 질문 하나만이라도 대답하고 가라. / 브리트라 : 무엇인고? / 산타 카르나 : 나를, 산타클로스를…… 그리고 크리스마스를 방해하는 네 목적이다. 나를 직접 죽이려 하지 않고 열리지 않는 상자를 발생시켜 선물 주기에 간접적인 간섭을 하는 것을 보면 그 점에 의미가 있지 않은가 판단했다. 방금 라이트급 스케이팅 복서처럼…… 너도 원하는 선물이 있는 것 아닌가? 혹은 그걸 못 받는 게 불만스러워서 이런 짓을 저지르는 것 아닌가? / 브리트라 : ……………………. 그렇구먼. 한 마리도 말하면 그런 걸 수도 있겠어? / 산타 카르나 : 그런가. 그렇다면…… 나는 아직 수행이 부족한 몸이지만 산타클로스로서 묻겠다. 네가 원하는 선물은 무엇인가. 말해라. 그러면 나는 전력으로 선물보따리를 뒤져 너에게도 가능한 한 크리스마스의 복음을 줄 것이다. / 과연 베품의 영웅 카르나다워…… / 아르주나 : …………. / 브리트라 : 키, 히, 히! 유쾌하구먼! 뜻밖의 발언이구나, 산타야! / 산타 카르나 : 산타란 그런 존재다. ……아마도. / 브리트라 : 헌데 특별한 걸 그 보따리에서 찾을 필요는 없지. 내가 바라는 건 그 안에 안 들어있거든. 너희는 그냥 나에게 크리스마스를 빼앗겨 끙끙거리는 모습을 보이면 돼. 나란 마가 바라는 건 그게 다지! (브리트라 퇴장)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 다음 특이점은 아시아 죽림이었다.((다 빈치 : 자, 이번 폐쇄 특이점은 이 아시아 죽림인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이번에는 용살자가 아니지만 [[랜서(브리트라)]]와 싸워 보고 싶다고 [[아쳐(아슈와타마)]]가 따라왔다.((아슈와타마 : 자 새꺄! 어딨냐 드래곤, 숨지 마라 인마! / 마슈 : 이번 요일 픽업 용살자는 아슈와타마 씨인가요……? / 다 빈치 : 무슨 말 하려는진 알아. 물론 아슈와타마는 후세에도 명확한 용 퇴치 일화가 남진 않았는데─── / 아슈와타마 : 치사하지 않냐, 너네만 브리트라랑 뜬다니 말야! 진심 화가 치민다! 인드라가 몇 번을 싸워도 완전히 못 없앤 놈…… 듣기만 해도 재밌어 보이잖냐. / 본인이랑 싸울 거란 보장은 없어 / 아슈와타마 : 됐어, 본인이 안 나와도 대신할 드래곤이 있지? 그럼 그거라도 돼! 난 결국 센 놈이랑 붙어서 날뛰고 싶을 뿐이거든! 용다운 용이랑 싸우는 건 처음이라 두근거리잖아 짜샤! 내 분노의 불과 용의 화염, 누가 뜨거울지 승부해 보자……! / 다 빈치 : ───이렇게 거절 못 할 기합이거든. 뭐 선정 이유는 그 의욕을 높이 평가해서지. 그리고 이 파티 편성이라면 대룡 전투 경험 부족을 보완하고도 남을 시너지 효과가 있지 않을까─……있음 좋겠네─, 싶은 상황이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그리고 대전 상대도 카피가 아닌 진짜 [[어쌔신(카마)]]가 나왔다. [[인드라]] 관계자를 곤란하게 만들고 싶다는 목적이 절반, [[인드라]] 관련 사건이 터지면 관여해야 한다는 입장이 절반이라 한다.((카마 : 에엥─, 뭐죠 그 돌파법? 스마트함이라곤 요만큼도 없네요─. 사랑스러운 못남이네요. / 게오르기우스 : 애신 카마……의 복제입니까. 뱀이나 용이란 인상은 별로 안 듭니다만. / 마슈 : 아뇨, 아니에요, 이건……서번트 반응이에요! 즉 진짜 카마 씨예요! / 카마 : 오해 사지 않게 미리 말하겠는데, 맞아요. 저는 브리트라에게서 특이점의 핵을 위임받았어요. 즉 브리트라한테 협력 중이죠. / 아슈와타마 : 드래곤이 아니잖아, 이 개같은! 모처럼 기대했더니만! / 카마 : 당신 기대는 알 바 아니거든요. 시바 냄새가 구리니 가까이 오지 말아 줄래요? 지금은 의외의 배신자가 나와서 더 긴박감 넘치는 장면일 텐데요. 그런 무드를 박살내는 점이 진짜 파괴신 계보 같은 게……하아. / 슬슬 장난기를 못 참을 시기였구나 / 카마 : 뭐죠 그 『언젠가 뭐 일낼 줄 알았다』는 눈빛은. 아뇨, 따지는 거 아니에요. 오히려 제 존재의 이해도가 높으시네요. 다시 봤어요. 이유는……그렇죠. 한 마디로 말하면 못 살게 굴려고요. 구체적으로 누구를 곤란하게 만들려는 건 아닌데 입장을 고려하면 이럴 수밖에 없더라고요. / 아르주나 : 무슨 뜻입니까, 애신 카마. / 카마 : 제가 인드라 패거리한테 명령받아서 시바한테 활을 날렸잖아요? 그래서 이 꼴이 됐죠. / (화아악) / 카마 : 아시겠어요? 인드라네 아드님. 애초에 제가 인드라 물건인 바즈라를 쓰는 이유도 그래요. 항의하려는 거죠. 묻지는 않았는데 브리트라도 똑같을걸요. 비즈라 동지로서 마이기도 한 자로서 제 입장상 친화성은 저쪽에 있죠. 그래서, 네, 어쩔 수 없어요. 제가 이러는 건요. 그래요, 그런 불가항력적 요소가 있단 점도 조금은 이해해 주실래요? 기본적으로는 바라던 대로라 신나지만 마지못해 하는 부분도 있거든요, 진짜. / 게오르기우스 : ……여러분. 저 분이 정신간섭 등으로 조종당할 가능성은 있어 보입니까? 사룡 중에는 그런 능력을 가진 존재도 있습니다. / 산타 카르나 : 아니다. 저건 맨정신 카마일 거다. 거짓 없는 본질로 보인다. / 아르주나 : …………. / 게오르기우스 : 으음, 그렇습니까. 역시 맨정신이군요. 그렇다면 싸우는 데 다소 망설임이 생길 것도……아니군요, 안 생기나요…… / 벌 받는 건 각오했겠죠 / 산타 카르나 : 당연하다. 산타의 사명을 가로막는 자에게 자비란 없다. 신이 상대든 마가 상대든─── 나는 어엿한 전사(산타)가 될 때까지 싸울 것이다. 그게 크리스마스지. / 카마 : 냉정히 생각하니 영문을 모르겠네요……. 아무렴 어때요, 아무튼 인드라 관계자들이 『얘 방해되네』 싶게만 하면 저는 일단 묵은 게 풀리거든요. 피차 죽지 않을 만큼만 힘써 볼까요? / 게오르기우스 : 개인의 욕심과 기호만을 우선하는 그 성품, 틀림없이 그대는 용……! / 아슈와타마 : 아아 거 썅, 짜잘한 건 아무래도 좋거든! 여기에 너만 있다면 너 가지고 울분을 풀 수밖에 없지! 드래곤만큼은 재미 보게 해 주라? ───간다 새꺄! / (배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시바]] 계인 [[아쳐(아슈와타마)]]가 섞여서 재미가 없다며 적당히 싸우다 가 버린다.((카마 : 하아. 좀 더 질색팔색하는 꼴을 보나 싶었더니…… 눈치 없는 시바 계열이 낀 시점에서 재미가 팍 떨어졌어요. 못 살아. / 아슈와타마 : 그건 내가 할 소리지─. 지금부터라도 브리트라 데리고 와. / 카마 : 저는 어디까지나 제 재미를 위해서만 협력한 거니 그런 강제력은 없어요. 만나고 싶으면 다른 특이점이나 뒤질 수밖에 없지 않을까요? 그럼 뼈빠지게 메리 크리스마스 하세요─. / 산타 카르나 : 그래. 메리크리에는 메리크리로 응하지. 그게 산타의 가르침이다. 메리 크리스마스. 내가 어엿한 산타가 되면 너에게도 최고의 선물이 찾아갈 거다. / 카마 : 하아. 비꼬아도 씨알도 안 먹히네요……. (카마 퇴장)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 다음 특이점은 얼어붙은 강이었다.((다 빈치 : 뭐 됐어. 아무튼 오늘은 그 파티로 가 줘. 전방에 주목! / 산타 카르나 : 원래는 강이었겠지만 완전히 얼어붙었군. / 마슈 : 옆쪽 둑……아뇨 절벽은 불안정해서 떨어질 위험성이 있어요. 경계하면서 강을 그대로 걸어가 거슬러 오르는 게 최선일 거에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용살자로는 [[세이버(지크프리트)]]가 가야 했지만 [[지크]]를 대타로 보냈다.((지크 : 그래. 못 미더운 용살자지만 잘 부탁할게, 마스터. 그런데 정말……지크프리트는 왜 나에게 역할을 맡긴 걸까? 신에게 대치하는 사룡을 상대하는 건 솔직히 많이 버거울 것 같아. / 게오르기우스 : 그렇게 부담을 느끼실 필요는 없습니다. 저와 카르나 공, 얼터 공도 있습니다. 지크프리트 공의 용살 실력은 시구르드 공과 마찬가지로 저도 인정하는 바이지요. 그런 분께서 당신을 보내신 이상 그 점에는 명확한 이유가 있을 겁니다. / 다 빈치 : 지크프리트가 정확히는 무슨 말을 했니? / 지크 : 그게. 잘 모르겠더라. 『크리스마스니까』라던가. / 산타 카르나 : 호오. 그건 가만 못 있을 이유로군. 산타에도 무슨 관련이 있는 건가? / 지크 : 미안하지만 모르겠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대전 상대인 [[랜서(바토리 에르체베트)]]는 노래를 불러대다 소멸했고 그 와중에 [[지크]]가 용살자이자 사악한 용으로서 이것 저것 배운다. 확실하게 대답할 수는 없지만 전보다 떳떳해진 것 같다 한다. [[세이버(지크프리트)]]가 대타로 보낸 건 이런 경험을 크리스마스 선물로 주려 한 것이 아니냐 한다.((지크 : 그런 법인가. 그런 법, 이겠구나……. 알았어. 아무튼 지금 해야 할 걸 해야겠어. 나는 오늘은 용이 아니라 용살자로서 여기 있단 걸 떠올렸거든. / 아르주나 얼터 : 내가 여기 있는 것은……악을 심판하기 위함. 사룡, 브리트라……판별하리라…… / 브리트라 : 내 안 한다지 않았나. 좋은 기회이니 아슬아슬할 때까지 흥을 돋구어야지. 곧 내 직접 상대할 때가 올 게야. 타이밍이 중요하지, 이런 건. 그때까지 자기 힘을 잘 갈고닦아야 한다? / (브리트라 퇴장) / 마슈 : 또 놓쳤네요……. / 산타 카르나 : 문제없다. 한 걸음씩 코너로 몰아넣고 있는 게 느껴진다. / 지크 : 카르나가 그런다면 그게 맞을 거야. 폐쇄 특이점을 해제하고 산타를 돕는 것. 나는 그 목표를 위해 지금 가능한 걸 하겠어. / 게오르기우스 : 그게 좋겠습니다. 대뜸 용의 눈을 노린들 검이 닿을 거란 보장은 없습니다. 우선 팔다리를 공격하여 자세를 무너뜨리는 것. 그런 공략도 중요합니다. 예, 용살자란 꼭 결과만으로 완성되는 것이 아닙니다. 강대한 용을 앞에 두고도 도망치지 않고 싸우는 의지를 유지할 수 있어야 비로소 그 너머에 기다리는 호칭이지요. / 지크 : 의지인가. 나에게 있는 거라면 그게 다지. 은인인 지크프리트가 맡긴 이상 도망치는 선택지만큼은 고르지 않겠어. 내가 해낼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내 나름대로 용살자를 목표로 할게. / 엘리자베트 : 어, 진심이야? 나 죽어? 치정싸움은 아이돌로서 대형 스캔들이라 죽어도 안 되는데. / 지크 : 아, 아니, 말실수야. 마음가짐이 그렇단 거지. (아니, 그래도 복제존재라도 쓰러트리는 이상은 그런 셈인가……?) / 엘리자베트 : 뭐야. 즉 라이브는 전장이란 마음가짐 얘기였구나. 당연하지. 그럼───혼이 떨리는 내 라이브, 죽을 만큼 즐기다 가! / 몸(귀)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싸울 수밖에 없어! / (배틀) / 엘리자베트 : 어, 뭐야, 이게 끝이야? 이제야 목이 풀렸더니만───! 앙코르 없어───!? / (엘리자베트 소멸) / 아르주나 얼터 : 곡이……멎었군요……. / 산타 카르나 : 칼데아에 돌아가면 언제든지 들을 수 있다. 로마 황제의 노래도 너에게는 와닿을 것 같군. 감이다만. / 게오르기우스 : 어떠십니까, 지크 공. 역할을 완수하신 감상은. / 지크 : 솔직히 모르겠어. 역할을 잘 해냈는지도 확신이 안 서. 요일 픽업 드래곤 슬레이어로서 요구받은 역할은 마친 것 같지만…… 나는 지크프리트 같은 영웅이 아니야. 용과 용살자. 둘 다이자 어느 쪽도 아니지…… 그게 나야. 하지만. / 다 빈치 : ……좋아, 나왔어. 처리해 줘! / (우웅) (핵 파괴) / 지크 : 하지만───이렇게 마스터랑, 너희랑 함께 싸워서 조금이나마…… 전보다 떳떳해진 건 사실일 것 같아. 내가 나인 것에 자신이 생겼다고……해야 하나. / 게오르기우스 : 어쩌면……지크프리트 공께서는 당신에게 그걸 선물해 드리려 한 걸지도 모르겠군요. 그, 시기가 시기잖습니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 다음 특이점은 얼음기둥이 아래에서 솟구치는 공간이었다.((다 빈치 : ……일단은 안정됐나? / 마슈 : 그런가 봐요. 아래에서 솟구치는 얼음기둥 간헐천에 멀리서 쏟아지는 화염탄 동시 공격…… 이번에도 꽤 험난한 필드네요. / 게오르기우스 : 얼어붙은 용암지대라는 모순된 입지이니 말입니다. 무슨 일이 일어나도 이상할 건 없습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용살자로는 [[버서커(베오울프)]]가 따라왔다. 전성기의 모습으로 불린 자신은 늙어서 한 [[용살]]과 영 안 맞는다고 하나 막상 시키자 의욕적으로 이것저것 잘 해낸다.((베오울프 : 그런데 진짜 나여도 됐냐? 내가 용을 퇴치하긴 했는데 이 전성기 상태인 나하곤 좀 동떨어져 있거든. 할배가 된 후 일이잖냐. 뭐 서번트니까 기억을 못 하는 건 아닌데…… 용을 상대하는 건 귀찮단 마음이 더 짙게 남아 있을 지경이야. 유용할지는 모를 일일걸. / 다 빈치 : 여러 전력 수치를 종합적으로 판단한 결과야, 너라면 괜찮을 거야. 여기까지 와 놓고 돌아올 생각도 없지? / 베오울프 : 당연하지. 용은 싫지만 이런 잔치에 안 끼고 배기겠냐! 혼자가 아니라면 귀찮은 부분을 떠넘기고 난 패는 데 전념할 수 있을지도 모르잖아. 그리고 올해 산타클로스도 재밌어 보여. 권투라……아아, 좋지, 주먹. 사나이는 주먹이지. / 산타 카르나 : 그래. 사나이라면 주먹이지. / 투기를 방출하며 마주 웃는 건 지금은 꾹 참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대전 상대는 [[버서커(키요히메)]]로 헨젤과 그레텔에서 나온 조약돌로 표식을 만드는 것에서 참고했다며 얼음덩이를 캐내서 불을 붙인 후 던져댔다. 이 화염탄은 중량을 겸비해 [[서번트]]라도 맞으면 한 방에 가는 일품이었다.((다 빈치 : 일단 지금 알아낸 걸 말해 둘게. 얼음 간헐천은 순수한 자연현상 같아. 화염탄 쪽은 아마 누가 공격하는 거야. 거의 너희 위치를 노리고 날아오는 데다 다른 데 떨어지는 낌새도 없거든. 화염탄 중심부의 재질은 아마 이곳의 돌덩이. 얼어붙은 돌을 파내거나 부숴서 초화력 화염에 감싸 공성병기급 속도로 쏘고 있는…… 상황일걸. 즉 화염 뿐만 아니라 질량도 있는 위험물이야. 한 방이라도 맞으면 위험해. (중략) 브리트라 : 으음, 요것을 모방하긴 하였는데 유독 상태가 요상하구먼. 버서커란 다 이러한고? / 뭐 키요히니까 말이지 / 키요히메 : 아아, 말을 안 해도 모두 이해해 주시는 이 느낌! 그야말로 사랑! 러브! Je t'aime! / 브리트라 : 음, 역시 모르겠는데. 내가 별 말을 안 해도 자주적으로 너희에게 화염탄을 쏘았는데 말이야. 원래부터 원한이라도 샀는고? / 키요히메 : 어머, 저는 불 뿜은 적 없어요! 그건 사랑의 이정표, 이름하여 좋아좋아탄이에요! 그걸 쏴서 헤맬 일 없이 여기에 도착하게 해 드린 거죠! / 게오르기우스 : 뭐, 헤매진 않기야 했습니다만. / 키요히메 : 우선 넘쳐나는 마음에 상사병을 앓으며 얼음덩이를 캐고! 목 안에서 넘쳐나는 작열의 마음을 얼음에 담은 후! 연애성취 기원을 빌면서 허리에 힘 꽉 주고 사랑하는 분께 던졌을 뿐이랍니다! 아아, 이 조신하고도 숙녀다운 마음씨…… 이거 내일쯤엔 확실하게 혼례 거행 아닐까요? 참고로 이 작전은 예전에 동화로 빛나는 조약돌을 표식으로 떨어트리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어서 그걸 참고했답니다! 헨제엘과 그레에텔이었나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하여간 키요히메를 쓰러뜨리자 [[랜서(브리트라)]]가 직접 나섰다. 브리트라는 [[성배]]를 갖고 있었고 이것에 의해 [[인드라]]와 싸울 적의 힘을 되찾아 무적성을 갖게 되어 어떤 공격도 통하지 않았다. 이만 질렸다면서 다 태워버리기 직전 [[아르주나 얼터]]에게 대타를 맡기고 잠깐 귀환했던 [[아쳐(아르주나)]]가 와서 자신이 브리트리의 목적을 알고 있다 하자 잠시 물러나준다.((브리트라 : 마지막 장해를 넘어섰는고. 잘했구나. 그렇다면 내가 싸우기에 문제는 없지. 너희는 그럴 가치가 있는 자들임을 인정하마. / 베오울프 : 헷, 거 고맙구만……! / 산타 카르나 : 더 이상 말은 필요치 않다. 놓치지 않겠다. 나는 너를 무찌르고 진정한 산타가 되겠다. / 브리트라 : 오오, 좋은 낯짝이로고. ───미리 말해 두마. 너희는 비명을 질러도 되고 울어도 돼. 아무리 추한 모습이든 보여도 돼. 나는 신경 안 쓸 게야. 오히려 그게 각별한 조미료지. 꼬리 끄트머리까지 오싹해져. 허나……중간에 포기하진 마라. 그래선 재미가 없으니 말이야? (화아아) / 마슈 : 브리트라의 마력 패턴 변화……전투 태세예요! 마스터, 조심해 주세요! / (배틀) / 강해……! / 산타 카르나 : ……아직, 이다. 나는, 몇 번이든, 일어서겠다……! / 아르주나 얼터 : …………. / 게오르기우스 : (버티고는 있지만……다들 타격이 크군요. 아니, 그 뿐만 아니라!) / 베오울프 : 근데 이게 어떻게 된 거냐. 공격이 안 먹혀! / 브리트라 : 흠. 이건 오산이구먼. 예상보다 빨리 몸에 익어 버렸는고. / 마슈 : 저건……성배……!? / 다 빈치 : 역시 성배를 갖고 있었나. 예상은 했어. 산타의 힘에 근본적으로 간섭하며 특이점을 몇 곳이나 폐쇄시키는 짓을 단독으로 해내는 건 브리트라만한 존재라도 제법 힘겨울 테니 말이야. 그런데 이 비정상적인 방어력은……? / 브리트라 : 역시 내 몸이 아닌 것을 다루는 건 익숙지 않구먼. 조절이 안 돼. 허나 한 번 이렇게 된 이상은 돌이킬 수 없지. 나는 인드라와 싸울 때처럼 진정으로 힘이 있는 내가 되어─── 너희의 공격이 이 몸에 닿지 않는고. 나 원. 그렇다면 이 이상 해 봤자 재미가 없겠어. 재미없구나. 참으로 재미없지만───어쩔 수 없지. 죽일꼬. (화아아) /  ………………! / 게오르기우스 : (경이로운 살기───하지만 퇴각할 수는 없습니다. 하다 못해 마스터만이라도 피난할 시간을 벌어야지요!) 제 목숨을 바쳐서라도! 『힘을 타파하는 축복의 검(아스칼론)』!! / 아르주나 얼터 : 회검, 구동─── / (태앵) / 아르주나 얼터 : …………. / 게오르기우스 : (둘이서 그만한 마력량을 담은 일격도 먹히지 않는단 말입니까. 이건 대체───) / 마슈 : 두 분의 보구도 안 통하다니……! / 다 빈치 : 한계야! 일시 후퇴를 요청할게! 전투 중지, 전력으로 후퇴─! / 베오울프 : 가능하면 진작 했지……. 지금은 이것한테 등을 못 돌려. / 다 빈치 : 그래도 너희 공격은 명백히…… / 베오울프 : 그래도 그래! 아까 말했을 텐데─── 해야 할 때는 뭐가 어쨌든 해야 해! 그러니 뭐 결국은 이걸로 돌아가야지! 웃샤아아아아아! 『원류투쟁(그렌델 버스터)』!! / 산타 카르나 : 동감이다. 나는 몸이 움직이는 한 주먹을 날릴 뿐이다. 수리야의 힘이여, 내 주먹에 깃들라! 『성인연속권(위닝 아르캅트라)』!! / (태앵) / 브리트라 : 호오……? / 다 빈치 : (살짝이나마───반응이!?) / 브리트라 : 소용없구나. 그것도 지금 내게는 닿지 않아. 포기해라─── / (저벅) / ??? : 멈춰라, 사룡이여. / 이 목소리는───? / 산타 카르나 : …………! / 브리트라 : 응? 오. 닮은 듯 안 닮은 듯한 자가 늘고 그 대신 중간부터 모습이 안 보였는데…… 무슨 일인고, 인드라의 아이야. 이 자들 대신 목숨 구걸인고? ───시시하구나. 너희가 하는 짓 중에서 최고급으로 시시해. 따라서 들어 줄 생각이 안 드는구나. 내가 시시한 자들의 목숨을 어쩌든 간에 내 마음이지. / 아르주나 : 목숨 구걸이 아니다. 나는 알리러 왔을 뿐이다. 나는───산타에게서 선물을 앗아간 네 진정한 목적을 안다. / 브리트라 : ………………호오? 내가 원하는 게 뭔지 안단 말인고? / 아르주나 : 당연하지. / 브리트라 : 나는 이 상태가 되었는데? 늦지 않았나? / 아르주나 : 오히려 네 포기가 빠른 거다. / 브리트라 : 키, 히, 히! 좋아, 인드라의 아이야! 이번에는 네게 넘어가 주마. 하기사 여기서 포기하는 걸 조금 늦춘들 뭐 바뀌는 것도 없지. 하루. 내가 따분함을 견딜 수 있는 시간이야. 그렇구먼……내 구름 안에서 기다리도록 할꼬. 오래 기다리게 하지는 마라. (브리트라 퇴장)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 [[아쳐(아르주나)]]에게 한 소리 듣고 [[주인공(그랜드 오더)]]의 조언을 받아 산타란 즐기는 것이고 산타 자신만의 힘에 고집하지 않고 남의 도움을 빌려도 된다는 것을 자각한 카르나는 그렇게 도움을 받아 브리트라와 싸울 준비를 갖춘다.((산타 카르나 : ……뭐라고? / 아르주나 : 그 꼬락서니를 보면 네가 왜 브리트라에게 못 미치는지도 모를 테지. 주먹을 쥔 너는 다른 때보다 성장을 추구하는 모양이지만 그 실상은 아무 변화도 없다. 그래서 그런 거다. 네가 진정한 산타클로스가 못 되는 이유지. / 산타 카르나 : 네가 산타의 뭘 알지? / 아르주나 : 최소한 나는 안다. 베품의 영웅이라면 산타클로스가 될 수 있다느니, 사리사욕 없이 요구받는 모든 것을 주는 남자라면 산타클로스가 될 수 있다느니 하는 것은─── 환상에 불과하단 걸 말이지. / 산타 카르나 : !! / 아르주나 : 산타클로스란 그 너머에 있다. 지금 네 꼴로는 도달할 수 없을걸…… / 산타 카르나 : 쉭……쉭……! / 보자…… / (딩동) / 카르나, 시간 돼? / 산타 카르나 : 마스터인가. 상관없다. / (문 개폐음) / 산타 카르나 : 트레이닝 중이지만 말은 들을 수 있다. 무슨 일이지? / 어제 아르주나가 한 말 말인데 / 산타 카르나 : ……마스터는 아는 건가? 놈의 의중을. 나는……분하지만 모르겠다. 모자란 산타인 나를 비웃은 것이긴 할 거다. 허나 그게 다는 아닌 것도 같다─── / (그건 비웃은 게 아니라……) / 아르주나 : 원래는 마스터께 이런 부탁을 드려서는 안 된단 걸 알고는 있습니다만. 마스터 말고는 신뢰하고 맡길 분이 없습니다. 저의……겉으로 드러내서는 안 될 부분을 아는 건 마스터 뿐이니까요. 제가 카르나에게 한 그 말은 명백한 진심. 저는 놈을 산타 실격이라 여기고 있습니다. 진심으로 어리석게 느끼지요. 단, 지금 상황은 그 결론만으로 넘길 수는 없기에─── 그래서 주제 넘게 부탁드리는 바인데…… 확인해 주시지 않겠습니까, 마스터. 만약 깨닫지 못 한다면 제가 책임지고 브리트라를 토벌하겠습니다. 제 몸에 흐르는 인드라의 피를 걸고…… / 산타 카르나 : 내가 진정한 산타클로스가 못 되는 건 수행이 부족한 것 외의 이유가 있단 말을…… 놈이 한 걸 수도 있다. 허나 이해를 못 하겠다. 베품의 영웅이라는 점만 가지고는 못 된다는 게 무슨 뜻이지. 나는 다른 산타클로스들을 보고 배웠다. 산타란 선물을 주며 크리스마스를 지배하는 최강의 존재 아닌가. ……마스터, 너는 다른 산타클로스하고도 오래 알고 지냈지. 아는 점이 있다면 알려다오. 나와 그 자들은 무엇이 다르지? 그 점에 해답이 있을 수도 있다. / …………그렇지, 카르나는………… / 남들한테 선물 주는 거에만 필사적이라. 본인이 못 즐기는 것……같더라 / 산타 카르나 : …………! / 다른 산타들은 사명감도 있긴 했지만 끝에 가선 모두 즐겼어 / 산타 카르나 : ……그런가. 산타클로스에게도 기쁨이 존재하는 거였나. 내가 받는 대가. 내가 받는───선물인 건가. 자신에게 선물도 못 주는 남자가 온 세상의 아이들에게 선물을 줄 수 있을 리 만무. 그런 남자가 산타를 자처하다니 가소로울 따름. 그런 뜻이었나, 아르주나여……. 허나 나에게는 산타 행위를 통한 기쁨이 없다. 있는 것은 강하게 있고자 하는 마음. 진정한 산타가 되고 싶다는 마음 뿐. / 그럼 그걸 선물 삼아도 될 거야 / 산타 카르나 : 모순되어 있다. 불완전한 내 보따리 안에 그건 들어있지 않다. 그래서 내게는 못 준다. / 그럼 다른 사람들한테서 받자. 산타가 선물을 받아선 안 된단 규칙은 없어 / 산타 카르나 : ! ……그런가. 나는 내게 주는 베품(선물)로─── 원한다. 내 성장을. 그리고 내게 베푸는 것이란 타인의 베품을 허용하는 것이기도 하지. 나는 솔직하게─── 내 보따리에 없는 것을 다른 데서 추구해야 했나. / 여태까진 좀 금욕적이던 것 같아 / 산타 카르나 : 그렇군. 산타란 혼자 하는 거라 여기고 있었다. 허나 내가 원하는 것은 『누군가』가 되기 위한 힘이지. 드로나 스승 아래에서 배울 때도 그랬다. 아슈와타마, 두료다나, 유디슈티라, 비마, 아르주나…… 화합할 수 없는 적이 된 자들도 있지만 나는 그 자들 덕분에 강해진 걸 수도 있다. 그러니───여기 있는 나도 혼자서는 안 된다면 의지해야겠군. 나를 강하게 만들어 줄지 모를 누군가를. / 그게 좋겠어 나도 잔뜩 의지만 하고 다녀 / 산타 카르나 : 그래서 나는 생각을 고쳐먹었다. 진정한 산타가 되겠다는 목적은 그대로지만 그걸 위해 필요한 게 있다면 주저하지 않겠다. 선물을 주는 것 뿐만 아니라 남에게 받는 선물도 부정하지 않겠다. 그게 지금 여기 있는 나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랜서(브리트라)]]의 무적성의 정체는 '낮과 밤, 나무나 돌, 쇠, 젖거나 마른 무기로는 죽지 않는다'고 [[신]]들과 협정을 맺은 일화가 [[전승 방어]]로 작동하는 것이었다. 주먹질은 해당 전승에 포함되지 않아 조금이나마 데미지를 줄 수 있지만 부족했다. 그래서 [[인드라]]가 브리트라를 공격했을 적 '젓지도 마르지도 않는 물거품'을 사용한 것에 착안하여 [[캐스터(한스 C 엔더슨)]]과 [[캐스터(세헤라자드)]]의 [[인챈트]]로 주먹과 무기에 같은 현상을 재현해 관통하는 데 성공한다.((산타 카르나 : 알고 있다. 네게 공격이 안 먹히는 비밀…… 그건 성배의 마력 때문에 표면화된 너의 전승방어지. 불완전한 현현으로는 부여되지 않아도 성배로 활성화될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 그건 네가 원래부터 가진 것이기 때문이다. / 다 빈치 : 『낮과 밤, 나무나 돌, 쇠, 젖거나 마른 무기로는 죽지 않는다───』 브리트라는 신과 그런 협정을 맺은 에피소드가 있어. 동일시되는 악마 나무치의 이야기가 기원이란 설도 있지만. / 산타 카르나 : 우리의 공격이 안 먹힌 것은 순수한 방어력과 마력장벽 때문이 아니다. 그 신화에 나오는 성질 때문이지. 그렇다면 방법은 있다. / 브리트라 : 키, 히, 히. 나와 신의 계약을 알고 있었는고. 뭐, 그건 됐어. 헌데……설마 그 주먹이라면 이길 거라 자만하는 건 아니겠지? / 게오르기우스 : 어제는 분명 제 검이 먹히지 않았지만, 카르나 공과 베오울프 공의 주먹은 비교적 효과가 있었습니다. 돌이나 나무, 쇠가 아니며 젖지도 마르지도 않은 무기…… 룰에 벗어나 있기 때문일 겁니다. 하지만 그래도 닿지 않았지요. 그 점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 산타 카르나 : 그렇다면 조건을 더 맞추면 그만이다. 그 계약에 묶인 신이 너를 토벌했을 때와 같은 상황을 만드는 거지. 인드라가 고른 것은 지금처럼 황혼 무렵. 낮도 밤도 아닌 시간. 그리고…… / 안데르센 : …………하! 『젖지도 마르지도 않은 물거품을 이용해 죽인다』 이건가! 이야기의 줄거리로는 복선이 부족한 감이 있지만 그런 난데없는 비약이 효과적일 때도 있지! / 셰헤라자드 : 용과 직접 싸우는 것은 무섭지만 이쯤이라면…… / 안데르센 : 셰익스피어처럼은 못 해도 두르게 하는 것뿐이라면 쉽지. 퇴고도 필요 없겠군. 인챈트! 가져가라, 비극 끝의 물거품이다! / (찰랑) / 셰헤라자드 : 이야기하겠습니다. 뱀들의 여왕 얌라이하는 이리 말하였습니다. 『제가 푹 고아 먹힌다면 첫 번째 거품을 병에 담으십시오. 두 번째 거품은 당신이 드셔 주십시오───』 / (찰랑) / 산타 카르나 : 그렇다면 우리도 물거품으로 너를 무찌르겠다. 무기가 아니며 젖지도 마르지도 않은 것으로 너를 무찌르마! / 게오르기우스 : 제 검에도 부탁드립니다. 주먹만한 효과는 없겠지만…… 무의미하진 않을 겁니다! / 아르주나 얼터 : 악한 것을 베는 데에 형상은 무관합니다. 이 또한 숙청의 칼날이니─── / 브리트라 : 키, 히, 히! 좋구나! 그렇게 나와야지! 아아, 그렇다면 이루어질 수도 있겠구먼. 보여 봐라. 너희의 고통을, 눈물을, 꼴사나운 오열을. 왜소한 너희가 발버둥치는 모습을! / 마슈 : 안데르센 씨랑 셰헤라자드 씨의 물거품 인챈트, 전위 분들께 부여 완료! 준비됐어요, 마스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타입문 세계관]]에 있어 브리트라는 [[인간]]과 [[신]]의 입장에서는 장해이자 시련이지만 그 존재가 자연현상이라는 점에 착안하면 인간과 [[신]]이 자신이 내린 장해를 극복하는 모습을 보고 좋아하여 그들을 절멸시키려는 의도가 없었다고 해석할 수 있다. 굳이 비유하면 상대가 자길 극복하는 걸 기대하는 사디스트다. 악행을 저지른 것도 사실이지만 세계적인 관점으로 보면 그냥 자연현상의 일종인 시스템일 뿐이라 [[아르주나 얼터]]의 판정으로는 악에 해당되지 않았다.((아르주나 : 이 점만큼은 말씀드리겠습니다. 브리트라란───사룡이라 불리지만 이와 동시에 어떻게 보면 순수한 자연현상이기도 합니다. 언계룡 브리트라. 그것은 『장해』라는 개념의 화신이자 세계를 틀어막는 존재. 잘 들으십시오, 마스터. 그것은 인계의 장해이자 시련입니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브리트라는 전승대로 수도 없이 물을 앗아가 가뭄을 일으키며, 그때마다 인드라에게 죽는 존재입니다. 하지만 그것에게는 필시 그 행위로 인간을 절멸시키려는 의도는 없을 겁니다. 고통을 주기는 해도 반드시 인드라에게 토벌되지요. 마치 그게 운명인 것처럼. 이건 제 추측인데, 그것은─── 시험하는 입장에서 저희와 신에게 장해를 주고 시험하는 것에 불과하지 않을런지요? 그리고 그 안에 그것이 진정으로 바라는 목적이 있을 거라 봅니다. ……그 목적 말입니다만. 마스터라면 아실 겁니다. 사람으로서 많은 걸 본 당신이라면─── / 마슈 : 그, 그래서……마스터께선 브리트라의 목적을 알아내셨나요? / (여태 보인 태도로 짐작이 가) (믿기지 않을 수 있겠지만───) / 브리트라, 넌…… 인간과 신이 노력하는 모습을 보는 걸 좋아하는 거 아냐? / 브리트라 : 키, 히, 히! 바로 맞았어! 나는 왜소한 인간이, 거만한 신이 고생하고 노력하며, 흙탕물에 찌들어 질질 짜더라도 일어서서─── 극복해야만 하는 장해를 극복하는 걸 보는 것을 좋아하지. 비늘 안쪽까지 다 떨려! 생각을 좀 해 봐라. 인간처럼 작고 무력하여 금방 죽는 존재가 말이야? 신처럼 강하고 만능이며 뻐기는 존재가 말이야? 내가 틀어막은 것을 원하여 그 모든 생명력을 쏟아 숨을 헐떡이며 고생하는 모습…… 그걸 보는 것 이상의 즐거운 구경거리가 어디 있겠는고! 물론 가장 좋은 장면은 장해를 극복한 순간이지. 장해는 극복해야만 하는 것. 패배하는 것은 당치도 않지. 최대한 고통받으며 울고 절망한 끝에 무언가를 손에 넣는 모습을 보여다오. 그걸 위해서라면, 아마, 나라는 장해는 얼마든지 그 앞을 가로막아 주마. 몇 번을 죽어도 몇 번이든 되살아나 가로막아 주마! / 다 빈치 : 으음, S인 건 확실한데…… 상대가 자길 극복하는 걸 기대하는 사디스트였단 거야? 신과 마처럼 불멸에 가까운 존재라 성립되는 특수성벽인가. / 마슈 : 목적은 알겠는데…… 브리트라가 악행을 벌인단 점은 명백한 거 아닌가요? / 다 빈치 : 악의 정의와도 엮이는 난해한 문제야. 자연 속에서 반복되는 『물 부족』과 『물 해방』의 사이클을 상징하는 게 브리트라라면─── 그게 과연 누구 입장에서 악이냐는 문제가 돼. 사람들 생활에는 악이라도 세계에게도 악일 거란 보장은 없어. 그냥 시스템이지. 아르주나 얼터는 그런 존재를 악으로 인식하지 않는 걸 수도…… 있겠어.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지만 쟤는 원체 말수가 적은 편이잖아. / 아르주나 얼터 : ………………. / 다 빈치 : (응, 딱 보니 다른 이유가 더 있어 보이는걸. 브리트라라는 존재의 근간. 우리가 모르는 무언가가 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그리고 '장해를 극복한 끝에 기다리는 성장'이나 '전진하기 위한 필요악이자 벽'으로 해석되기에 브리트라가 봉인한 것은 풀릴 때 더 좋은 것으로 변한다.((다 빈치 : 뭐가 깨졌는데. 설마 이 히말라야 폐쇄 특이점 안에 한 단계 더 폐쇄된 무언가가 있었나? / 산타 카르나 : 브리트라는 히말라야 산에 물을 가두었다고 한다. 애초에 이 땅에 저 자가 무언가를 틀어막고 봉하는 곳이 있었을 거다. / 마슈 : 그게 풀렸단 건가요? 그 말은 즉─── / 산타 카르나 : 그렇다. 방금 전까지 브리트라가 봉인한 것. 그게 바로 내가 바라던 것이다……. / 오사카베히메 : 아─으─. 신간 궁금해 궁금해 궁금해애─! 한시라도 빨리 읽고 싶어─! 순수하게 읽고 싶기도 한데, 다음 이벤트에 뭘 그릴지도 못 정했단 말야! 기왕 하는 거 가장 따끈따끈한 시기에 2차창작을 내고 싶지 않겠어? 이벤트 직전에 읽으면 자제할 수 없는 충동이 특전 페이퍼나 오마케본이 돼서 마감을 더 압박하는 경우도 있단 말야……! 그니까 제에발! 읽─게─해─줘─! (상자에 뺨 비빔) 징징거리다 보니, 어? 까만 선물상자가 빛나는데─── / (철컥) / 오사카베히메 : 아, 열렸네─! 레알루!? 그럼 바로……아니, 잠깐, 잠깐만. 이거─── / 와………… / 마슈 : 아까 폐쇄가 해소된 결과일까요? 참 아름다운 하늘이에요……. / 아르주나 얼터 : 역시 그랬습니까. / 다 빈치 : 왜 그래? / 아르주나 얼터 : 제가 사악이 아니라 판단한 것은 이 이유도 있습니다. 브리트라의 언계화, 무언가를 틀어막아 봉하는 행위란 어느 성질이 수반된 것으로 느껴집니다. 인간으로서 많은 것을 잃은 신의 아이인 저는…… 말로 표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만. / (찰칵) / 게오르기우스 : 솔직히 말해서 저도 어렴풋이 짐작했습니다. 제가 찍은 얼마 안 되는 이 여행의 기록사진이 그 증거이지요. 이 사진들은 몹시 아름답습니다. 이 사진이 그렇게 보이는 건 제 실력이 아닙니다. 보이는 광경 자체가 아름다운 겁니다. 무슨 이유인지 평소보다 눈이 부시도록…… 즉, 브리트라가 무언가를 봉하면 더 좋은 것이 탄생하는 성질─── 그런 성질이 있는 것은 아닐런지요. 직감에 불과하지만 그렇지 않을까 싶습니다. / 마슈 : 정말로 그런 성질이……? / 브리트라 : 키, 히, 히. 내가 바란 것은 아니지만 대강 그렇지. / 브리트라…… / 마슈 : 영기가 확실하게 붕괴 중이에요. ……대화가 한계일 거예요. / 다 빈치 : 신화에서 제시된 고난과 장해는 극복하여 성장하기 위한 것으로 볼 여지도 있어. 극복한 후 후퇴하면 그 너머로는 못 가잖아. 물처럼 꼭 필요한 걸 특어막히고 빼앗기는 건 인간에게 큰 고통이 맞긴 해. 하지만───식물이 겨울 동안 비축한 에너지로 봄에 싹을 틔우듯이 한 번 틀어막아야만 생기는 힘, 이 세상에는 그런 게 확실하게 존재해. 『장해를 극복한 끝에 기다리는 성장』 『전진하기 위한 필요악이자 벽』─── 그게 브리트라라는 개념이 실제로 관장하는 부분일 수 있겠어. 뭐 내 주관적인 해석이지만! / 브리트라 : 내 알 바인가. 나는 나야. 아무튼 나 말고 다른 자가 노력하는 모습을 보는 게 즐거울 뿐이지. 그래도……뭐, 그렇구먼. 수도 없이 반복하는 이상은 더 강해지는 편이 안 질리지. 그건 확실하구나. 그러니 나는 앞으로도 괴롭힐 게야, 너희를. 세계를. 너희는 그저 더 강해진 모습을 보이면 돼. 그러면 더 강한 내가 상대해 줄 테니 또다시 보여다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하여간 카르나는 브리트라가 원하는 대로 그녀라는 장애를 넘어서기 위해 맞섰고 최후의 [[성인교차권]]으로 쓰러뜨리는 데 성공한다.((게오르기우스 : 하지만 그래도……죄는 있습니다. 사악이 아니라도 타파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그게 용입니다. / 산타 카르나 : 그렇다. 의도가 무엇이든 네가 일으켰단 점은 변치 않지. 내가 해야 할 행동도 그렇고. / 브리트라 : 그래, 지당하지. 내가 악이든 아니든 사룡이든 아니든 아무래도 좋은 일. 나는 강대한 나로 존재할 뿐이야. 봐 주지 않을 게다. 나는 왜소한 자가 필사적으로, 아주 필사적으로 전력을 다해 나를 무찌르는 모습을 보고 싶어. 고건 전력을 다하는 내가 상대여야 하지. 승부조작 따위는 흥이 식을 뿐이야. / 안데르센 : 제법 말이 되는군. 마치 연재작가 같은걸. 최대한 강한 적을 주인공 일행과 붙게 해야지. 승산이 없어 보일수록 좋아. 그걸 어떻게 극복할지는 알 바 아니고 미래의 주인공 일행이 아무튼 극복하게 하는 흐름─── 그 과정에 진정한 드라마가 탄생하는 법이야. 뭐, 극복하질 못 하면 망작이 탄생하고 끝이다만! / 브리트라 : 그건 용납 못 하지. 재미있는 것을 보여다오. 멋진 것을 보여다오. 뱀(나)를 타도하여 눈물과 함께 원하는 것을 되찾는 모습을 보여다오. 뭣들 하는고, 덤벼라, 어서 덤벼라! 항복을 바란다면 우스울 따름─── 나는 결코 네 선물에서 손을 떼지 않을 게야! / (화아아아) / 산타 카르나 : 그렇다면 무찌르겠다. 악인지 아닌지는 상관없다. 나는 올해(유일한) 산타클로스로서─── 혹은 (플레이어)의 서번트로서 네게 패배(KO)를 안겨 줄 따름이다. 지금이 신대가 아니라도 빼앗긴 것이 물이 아니라도 사람들은 여전히 네 장해를 극복할 수 있단 걸 이 주먹으로 증명하겠다! 브리트라! / (배틀) / 브리트라 : 인드라의 혈연은 아니지만 연이 있어 보이는 네가─── 과연 인드라 대신 나를 무찌를 수 있을꼬!? 확인할 때가 되었다! 샤아아아아───! / 산타 카르나 : 무찌르겠다. 내가 나인 이상. 네가 무언가를 바란다면─── 나는 그걸 선물해 주마. 나는 그런 존재. 즉 산타클로스. 네가 바라는 우리의 능가를 주마. 네게 선물해 주마! (휘이이이) / 산타 카르나 : 받아라, 이게 지금 내가 가진 또 하나의 보구, 같은 이름을 지녔기에 산타클로스의 필살 블로로 합당하다 여겨 만든 일격필살, 산타 크로스카운터…… 『성인교차권(그라하라자 산타크로스)』!! / (휙 휙) (패앵) / 브리트라 : 커, 헉……. / (털썩) / 산타 카르나 : 이게…… 네게 주는 크리스마스 선물이다. / 이겼어─! / 게오르기우스 : 끝났습니까……. 훌륭하십니다. 새로운 드래곤 슬레이어가 탄생했군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항상 그랬듯 브리트라는 자신을 가챠로 뽑으라는 어필을 하고 소멸했다.((……또 올 의지가 있단 소리지 / 브리트라 : 물론이지. 나는 불멸의 마이니 신(인드라)이라도 절멸시킬 수 없어. / 지금은 좀 바빠서…… 다른 큰 문제랑 싸우는 중이라…… / 마슈 : 네. 솔직히 그 문제로 벅차니 가능하면 방해하지 말아 주시면 좋겠어요. / 브리트라 : 흐음. 나 말고 그토록 강대한 장해라. 인간이, 신이, 세계가…… 그토록 힘을 합쳐 발버둥친다면야 고걸 옆에서 구경하는 것도 제법 색다른 재미도 있겠구먼……? / 같은 편이 돼서 도와 준다면 환영할게 / 브리트라 : 키, 히, 히! 나는 마인데. 같은 편이라니 요상스런 소리를 다 하는 녀석이로고. 뭐 연은 맺어졌으니 경우에 따라선 조만간 만날 수도 있겠어. 약하고도 강한 인간아. 내가 구경갈 때까지 지지 마라. / 힙을 합쳐 극복할 거야 / (브리트라 소멸)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bold(){■ [[페이트 엑스텔라]]}
[[캐스터(타마모노마에)]]의 진영에 장수로 간다. 군단 전투에서도 개인 전투에서도 대활약하며 충실한 서포트를 해 준다.

&bold(){■ [[페이트 엑스텔라 링크]]}
[[룰러(카를 대제)]]의 오라클에 당해 본래 아군이었던 자들을 공격한다.((샤를마뉴 : 뭐, 시대착오적인지 어떤지는 차치하고서라도 불가능하지는 않아. 오라클이라는 기술만 있다면. / 네로 : 오라클이라... 세뇌 같은 것인가? / 샤를마뉴 : ...... 맞아. 하지만 세뇌와 다른 점은 가치관 자체가 바뀌지는 않는다는 거야. 조금 전에 카르나를 봤으니 알겠지? 녀석은 당신들이 아는 카르나와 다를 바 없었들걸. 다른 측면에서 소환된 것도 오염된 것도 아니야. 카르나는 본래의 자아대로 행동하는 동시에 아군이었던 당신들을 적으로서 공격하는 거지. - 페이트 엑스텔라 링크의 내용)) 통상 루트에서는 맥없이 소멸하거나 언급이 안 된다. 진엔딩 루트에서는 세계를 적대해서라도 [[룰러(카를 대제)]]의 편이 되겠다는 [[세이버(알테라)]]를 긍정하며 자신처럼 오라클이 걸린 [[아쳐(아르주나)]]와 생애 첫 공동전선을 형성한다.((알테라 : 그래. 저 아이는 과거에, 지상에 있던 세파르와 접촉했다. 별의 의지에 접촉해, 유럽을 평정하는 천명을 보았다. / 샤를마뉴: ... 그래. / 알테라 : 혈연 관계는 아닐지언정 난 카를루스의 고통을 알 수 있다. 나는 그 아이의 누이이다. 비논리적일지도 모른다. 내가 틀렸을 수도 있다. 그럼에도 파괴가 아닌 삶을 바라는 저 아이를 내가 어찌 버릴 수 있겠냐, 미안하다, 주인공... /  카르나 : 나쁠 것 없다. 한 사람에 대한 애정으로 사는 게 때로는 수억의 대의 속에서 사는 것보다 고귀하다고 난 생각한다. 그게 한 사람의 애정을 버려 수억을 구하려는 그 대제를 위해서라면은 말할 것도 없지. 한 명 정도는 그런 여자가 있어도 괜찮다. 아르주나, 너는 어떤가. 할 수 있겠나? / 아르주나 : 후... 카르나, 감히 누구에게 그런 소릴 하는 건가요. 저는 대제의 오라클을 받아들인 후, 무명의 경지에서 겨우 해방되었죠. 아이러니하군. 이제야 너와 같은 것을 볼 수 있게 되었어. 가볼까, 나와 너의 첫 공동 전선이다. / 카르나 : 그래, 우리가 손을 잡으면 두려울 것은 없지. 지켜내자, 알테라를......! / 알테라 : 감사를 표하지, 유가를 아는 신화 속의 영령이여, 간다! / 샤를마뉴 : 덤비라구, 누님! 나는 정면으로 당신들을 받아들이겠어! - 페이트 엑스텔라 링크의 내용)) 두들겨 패면 둘의 오라클화가 풀린다.((카르나 : 아르주나와 이야기를 나눴다. 오라클이 풀린 이 몸... 대제와 결착을 지을 때까지는 도움이 되고 싶다. / 아르주나 : 카르나와 결착을 짓고는 싶습니다만, 저도 한 명의 무인으로서. 당한 만큼은 반드시 설욕해야 합니다. - 페이트 엑스텔라 링크의 내용))

#INCLUDE(카르나 보조페이지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