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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리틀 드래곤 이벤트 1~12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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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빈치
좋아, 모두 모였구나. 이번 미소특이점에 대한 브리핑을 시작하겠다.
선택지 1: 마슈가 교복을 입었다는 건......
선택지 종료
좋아, 모두 모였구나. 이번 미소특이점에 대한 브리핑을 시작하겠다.
선택지 1: 마슈가 교복을 입었다는 건......
선택지 종료
마슈
네. 이번에는 제가 오퍼레이터로서 여러분을 도와드리겠습니다.
사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저도 아직 듣지 못했지만요......
그건 곧 다빈치쨩이 설명해 주시겠죠!
네. 이번에는 제가 오퍼레이터로서 여러분을 도와드리겠습니다.
사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저도 아직 듣지 못했지만요......
그건 곧 다빈치쨩이 설명해 주시겠죠!
다빈치
응. 이번 특이점은 꽤 흥미로워!
현 시점에서 이미 상당한 양의 정보가 관측되고 있는데,
특이점을 구성하는 요소 중 중요한 것으로 보이는 것까지 확인되었어!
응. 이번 특이점은 꽤 흥미로워!
현 시점에서 이미 상당한 양의 정보가 관측되고 있는데,
특이점을 구성하는 요소 중 중요한 것으로 보이는 것까지 확인되었어!
고르돌프
오오?
그렇다면 쉽게 해결할 수 있지 않겠나?
특이점에서 무엇이 기다리고 있는지 이미 어느 정도 알고 있다는 이야기니까.
불의 요소로 가득 찬 특이점이라면, 불에 강한 서번트를 보내면 된다.
바다 특이점이라면, 해적 계열 서번트의 출동이다.
작전 계획을 세우기 매우 쉬울 것 같군. 이번에는 아무 문제 없이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아! 와하하!
......역시 다를까?
오오?
그렇다면 쉽게 해결할 수 있지 않겠나?
특이점에서 무엇이 기다리고 있는지 이미 어느 정도 알고 있다는 이야기니까.
불의 요소로 가득 찬 특이점이라면, 불에 강한 서번트를 보내면 된다.
바다 특이점이라면, 해적 계열 서번트의 출동이다.
작전 계획을 세우기 매우 쉬울 것 같군. 이번에는 아무 문제 없이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아! 와하하!
......역시 다를까?
다빈치
그렇게 간단하지는 않아.
현 시점에서 여러 정보를 관측할 수 있는 건 이번 특이점의 특수성 때문인데,
그로 인한 부작용도 있어. 동행할 서번트는 꽤 한정될 것 같아.
그렇게 간단하지는 않아.
현 시점에서 여러 정보를 관측할 수 있는 건 이번 특이점의 특수성 때문인데,
그로 인한 부작용도 있어. 동행할 서번트는 꽤 한정될 것 같아.
고르돌프
음음.
너무 명확해서 생기는 부작용이라니.
확실히 지나치게 단순한 서킷에서도 어려움이 있는 법이지.
음음.
너무 명확해서 생기는 부작용이라니.
확실히 지나치게 단순한 서킷에서도 어려움이 있는 법이지.
마슈
......그것은 통상적인 레이시프트 적성과는 다른 문제인가요?
......그것은 통상적인 레이시프트 적성과는 다른 문제인가요?
다빈치
정확히 말하면, 레이시프트 적성의 이유가 드물게 명확하다고 해야 할지도 몰라.
이번 특이점은 그것을 구성하는 주요 요소와 "상성이 나쁜" 것을 배제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
자연적으로 발생한 것인지, 아니면 성배를 사용해 조작된 성질인지 알 수 없지만.
정확히 말하면, 레이시프트 적성의 이유가 드물게 명확하다고 해야 할지도 몰라.
이번 특이점은 그것을 구성하는 주요 요소와 "상성이 나쁜" 것을 배제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
자연적으로 발생한 것인지, 아니면 성배를 사용해 조작된 성질인지 알 수 없지만.
선택지 1: 그럼...... 그 요소란?
선택지 종료
선택지 종료
다빈치
뱀, 혹은 용.
마술 세계적으로 이 둘은 구분하기도 하고 하지 않기도 한 존재지만,
이번에는 뱀과 용이 통합된 요소로 다뤄지고 있어.
그래서, 통합해서 "뱀용"이라고 부를게.
즉, 이번 특이점은 뱀용 특이점.
뱀이나 용, 비늘이 있는 녀석들이 잔뜩 기다리고 있을 것 같은 곳이야!
뱀, 혹은 용.
마술 세계적으로 이 둘은 구분하기도 하고 하지 않기도 한 존재지만,
이번에는 뱀과 용이 통합된 요소로 다뤄지고 있어.
그래서, 통합해서 "뱀용"이라고 부를게.
즉, 이번 특이점은 뱀용 특이점.
뱀이나 용, 비늘이 있는 녀석들이 잔뜩 기다리고 있을 것 같은 곳이야!
고르돌프
오오?
용종이라면 두려운 존재이긴 하지만,
그래도 정품의 사룡(邪竜)조차 퇴치했던 기록이 있지 않나?
무엇보다 칼데아에는 명성이 자자한 용살자 영웅들이 모여 있다.
크게 기대해 봐도 되겠지?
오오?
용종이라면 두려운 존재이긴 하지만,
그래도 정품의 사룡(邪竜)조차 퇴치했던 기록이 있지 않나?
무엇보다 칼데아에는 명성이 자자한 용살자 영웅들이 모여 있다.
크게 기대해 봐도 되겠지?
다빈치
상성이 나쁜 것은 배제된다고 했지?
이번 뱀용 특이점은 "용살자"와의 상성이 최악이야.
안타깝지만, 믿을 수 있는 용살자들은 이번에는 레이시프트 불가능이야.
상성이 나쁜 것은 배제된다고 했지?
이번 뱀용 특이점은 "용살자"와의 상성이 최악이야.
안타깝지만, 믿을 수 있는 용살자들은 이번에는 레이시프트 불가능이야.
고르돌프
뭐라고!?
그렇다면 믿을 구석이 없지 않나......
......어쩌지?
뭐라고!?
그렇다면 믿을 구석이 없지 않나......
......어쩌지?
다빈치
진정해. 괜찮아!
상성이 나쁜 서번트가 있다면, 상성이 좋은 서번트도 있을 테니까.
레이시프트 적성이 있으면서 특이점 내 환경에 완벽히 적응할 수 있는 타입이 있어.
진정해. 괜찮아!
상성이 나쁜 서번트가 있다면, 상성이 좋은 서번트도 있을 테니까.
레이시프트 적성이 있으면서 특이점 내 환경에 완벽히 적응할 수 있는 타입이 있어.
선택지 1: 뱀의 성질을 가진 서번트?
선택지 2: 용의 성질을 가진 서번트?
선택지 종료
선택지 2: 용의 성질을 가진 서번트?
선택지 종료
다빈치
정답!
뱀, 혹은 용의 성질을 가진 서번트야.
정답!
뱀, 혹은 용의 성질을 가진 서번트야.
마슈
그렇군요...... 그렇다면 저는 마스터와 함께하는 것이 어렵겠네요.
그렇군요...... 그렇다면 저는 마스터와 함께하는 것이 어렵겠네요.
선택지 1: 뱀이나 용의 성질……
선택지 2: 많긴 한데, 누굴 데려가지?
선택지 종료
선택지 2: 많긴 한데, 누굴 데려가지?
선택지 종료
메두사
우선은 제가 있죠.
우선은 제가 있죠.
마슈
메두사 씨!
메두사 씨!
메두사
뱀의 괴물로서 저보다 적합한 자가 더 있을 수도 있겠지만……
적어도 검을 쥔 제 모습보다는 가까울 테니,
수상한 뱀이 마스터의 뒤에 다가온다면,
저는 그 뒤에서 소리 없이 다가가는 뱀이 되어드릴게요.
뱀의 괴물로서 저보다 적합한 자가 더 있을 수도 있겠지만……
적어도 검을 쥔 제 모습보다는 가까울 테니,
수상한 뱀이 마스터의 뒤에 다가온다면,
저는 그 뒤에서 소리 없이 다가가는 뱀이 되어드릴게요.
선택지 1: 라이더인 메두사 씨와 함께라니,
선택지 2: 뭔가 신선하네…… 잘 부탁해!
선택지 종료
선택지 2: 뭔가 신선하네…… 잘 부탁해!
선택지 종료
???
뱀은 독이기도 하지만 약이기도 하지.
마스터의 목덜미에 내 이빨이 잘못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뱀은 독이기도 하지만 약이기도 하지.
마스터의 목덜미에 내 이빨이 잘못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아스클레피오스
이번에는 나도 동행하지.
체력 관리라면 나에게 맡겨라.
이번에는 나도 동행하지.
체력 관리라면 나에게 맡겨라.
마슈
아스클레피오스 님!
역시 아스클레피오스 님은 뱀을 다루시는 분이시군요!
아스클레피오스 님!
역시 아스클레피오스 님은 뱀을 다루시는 분이시군요!
아스클레피오스
흥.
일반적인 뱀과는 조금 다를지도 모르겠지만……
이 지팡이와 내가 사용하는 치료술식의 유형으로 인해,
나는 뱀을 다루는 자로 여겨지는 모양이다.
서번트를 형성하는 규칙 내에서는 내가 뱀과 친밀한 존재로 정의되어 있는 것 같더군.
흥.
일반적인 뱀과는 조금 다를지도 모르겠지만……
이 지팡이와 내가 사용하는 치료술식의 유형으로 인해,
나는 뱀을 다루는 자로 여겨지는 모양이다.
서번트를 형성하는 규칙 내에서는 내가 뱀과 친밀한 존재로 정의되어 있는 것 같더군.
아스클레피오스
……이 뱀과 특별히 친했던 기억은 없지만.
……이 뱀과 특별히 친했던 기억은 없지만.
메두사
타인의 피를 금방 빼려는 이상한 사람과
거리를 두는 건 당연한 일이죠.
타인의 피를 금방 빼려는 이상한 사람과
거리를 두는 건 당연한 일이죠.
아스클레피오스
의술의 진보를 위해 치러야 할 희생으로는 사소한 것일 뿐이다.
의술에 무지한 자이며, 인류의 적.
반영웅이란 참 잘 어울리는 표현이다.
의술의 진보를 위해 치러야 할 희생으로는 사소한 것일 뿐이다.
의술에 무지한 자이며, 인류의 적.
반영웅이란 참 잘 어울리는 표현이다.
고르돌프
(그러고 보니, 초창기에는……)
(고르곤의 피 운운하며 메두사 일족을 보면 쫓아다녔었지……)
(그러다 메두사 측이 전부 그의 기척만 느껴도 숨어버리게 되었지만……)
(괜찮겠나? 레이시프트 후에 싸우지는 않겠지?)
(그러고 보니, 초창기에는……)
(고르곤의 피 운운하며 메두사 일족을 보면 쫓아다녔었지……)
(그러다 메두사 측이 전부 그의 기척만 느껴도 숨어버리게 되었지만……)
(괜찮겠나? 레이시프트 후에 싸우지는 않겠지?)
선택지 1: 두 분, 잘 지내주세요.
메두사
물론 그럴 생각입니다.
다만, 뱀도 다뤄지는 상대를 고를 권리는 있다는 것뿐이죠.
물론 그럴 생각입니다.
다만, 뱀도 다뤄지는 상대를 고를 권리는 있다는 것뿐이죠.
선택지 2: 이번엔 몰래 피 뽑으려고 하면 안 됩니다.
아스클레피오스
몰래?
매번 필요성과 의의를 주장하고 있지 않은가.
선택지 종료
몰래?
매번 필요성과 의의를 주장하고 있지 않은가.
선택지 종료
???
후후. 이런 협조심 없는 두 사람이 파티에 있어서 괜찮을까?
라고 생각하고 있겠지.
후후. 이런 협조심 없는 두 사람이 파티에 있어서 괜찮을까?
라고 생각하고 있겠지.
엘리자베트
걱정 마!
뭐라고 해도 이 파티의 중심은 바로 나니까.
언뜻 보면 각자 따로 노는 파티처럼 보여도,
카리스마가 넘치는 용자가 있다면 완벽하게 하나로 뭉칠 수 있지!
걱정 마!
뭐라고 해도 이 파티의 중심은 바로 나니까.
언뜻 보면 각자 따로 노는 파티처럼 보여도,
카리스마가 넘치는 용자가 있다면 완벽하게 하나로 뭉칠 수 있지!
마슈
엘리자베트 님도 계셨군요!
확실히 엘리자베트 님은 틀림없는 용의 인자를 지니고 계시죠.
엘리자베트 님도 계셨군요!
확실히 엘리자베트 님은 틀림없는 용의 인자를 지니고 계시죠.
고르돌프
그러고 보니, 그런가……?
그러고 보니, 그런가……?
선택지 1: 그런데, 왜 브레이브인가?
선택지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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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트
그야 말할 것도 없지.
무뚝뚝한 정찰병과 편집광적인 힐러가 있으니,
파티 밸런스적으로는 절대 용자가 필요하잖아?
방패도 들고 있으니 탱커 역할도 가능하고.
그야 말할 것도 없지.
무뚝뚝한 정찰병과 편집광적인 힐러가 있으니,
파티 밸런스적으로는 절대 용자가 필요하잖아?
방패도 들고 있으니 탱커 역할도 가능하고.
메두사
저는 그저 라이더일 뿐입니다.
뭐, 단독 행동이 가능하니 정찰병 역할에 가깝다고 볼 수는 있겠지만요.
저는 그저 라이더일 뿐입니다.
뭐, 단독 행동이 가능하니 정찰병 역할에 가깝다고 볼 수는 있겠지만요.
엘리자베트 (듣는 둥 마는 둥)
핼러윈 마법사가 없는 것도 가능성을 열어둔다고 할 수 있지만,
그러면 용자가 없어지잖아.
여기서는 만능 마법 전사이기도 한 용자의 차례지.
핼러윈 마법사가 없는 것도 가능성을 열어둔다고 할 수 있지만,
그러면 용자가 없어지잖아.
여기서는 만능 마법 전사이기도 한 용자의 차례지.
마슈
용자라면 마스터가……
아니,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렇네요. 원래라면 제가 탱커 역할을 맡아야 하지만,
이번에는 어려우니 그 역할을 엘리자베트 님께 잘 부탁드려야겠어요.
용자라면 마스터가……
아니,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렇네요. 원래라면 제가 탱커 역할을 맡아야 하지만,
이번에는 어려우니 그 역할을 엘리자베트 님께 잘 부탁드려야겠어요.
엘리자베트
맡겨둬!
……그런데, 듣던 이야기와는 다른 인물들도 있는 것 같은데,
어떻게 된 거야?
히든 보스나 마왕 같은 존재가 같은 파티에 있으면
좀 힘들지 않을까 싶어.
맡겨둬!
……그런데, 듣던 이야기와는 다른 인물들도 있는 것 같은데,
어떻게 된 거야?
히든 보스나 마왕 같은 존재가 같은 파티에 있으면
좀 힘들지 않을까 싶어.
다빈치
응?
응?
멜루진
뱀과 용만 들어갈 수 있는 특이점이라며?
그렇다면 당연히 내 차례지!
허니문 기분으로 편하게 가자고.
어떤 장소일까? 바다가 있으면 좋겠네.
아, 다른 뱀이나 용 같은 동료는 필요 없으니까 취소해줘.
뱀과 용만 들어갈 수 있는 특이점이라며?
그렇다면 당연히 내 차례지!
허니문 기분으로 편하게 가자고.
어떤 장소일까? 바다가 있으면 좋겠네.
아, 다른 뱀이나 용 같은 동료는 필요 없으니까 취소해줘.
브리트라
뱀만 들어갈 수 있는 특이점에 간다고 들었다!
잘은 모르겠지만, 뭔가 고생할 것 같은 예감이 들어서 말이지.
뱀만 들어갈 수 있다면 잘 됐군.
나도 같이 가서 특별석에서 너의 고생을 구경…
아니, 위급할 때는 시험을 추가하…
아니지, 칼데아의 서번트로서 순수하게 마스터를 돕고 싶어서라네?
뱀만 들어갈 수 있는 특이점에 간다고 들었다!
잘은 모르겠지만, 뭔가 고생할 것 같은 예감이 들어서 말이지.
뱀만 들어갈 수 있다면 잘 됐군.
나도 같이 가서 특별석에서 너의 고생을 구경…
아니, 위급할 때는 시험을 추가하…
아니지, 칼데아의 서번트로서 순수하게 마스터를 돕고 싶어서라네?
다빈치
와아, 부르지도 않았는데 멋대로 왔네!
와아, 부르지도 않았는데 멋대로 왔네!
고르돌프
두 기 모두 전력으로는 흠잡을 데가 없군?
두 기 모두 전력으로는 흠잡을 데가 없군?
다빈치
그건 그렇지만, 부르지 않은 이유가 있어.
레이시프트 적성 이야기를 다시 하자면, 용살자와 마찬가지로
“영기(霊基)의 격이 너무 큰 뱀이나 용”도 배제돼.
신령(神霊)급은 절대 불가!
이부키도우지도 못 가!
그건 그렇지만, 부르지 않은 이유가 있어.
레이시프트 적성 이야기를 다시 하자면, 용살자와 마찬가지로
“영기(霊基)의 격이 너무 큰 뱀이나 용”도 배제돼.
신령(神霊)급은 절대 불가!
이부키도우지도 못 가!
멜루진 & 브리트라
뭐라고!?
뭐라고!?
다빈치
그래서, 이번엔 너희들의 차례가 아니야!
마스터의 무사를 빌며 얌전히 기다려 줘.
자, 브리핑 방해하니까 나가줘, 나가줘!
그래서, 이번엔 너희들의 차례가 아니야!
마스터의 무사를 빌며 얌전히 기다려 줘.
자, 브리핑 방해하니까 나가줘, 나가줘!
멜루진 & 브리트라
쳇.
쳇.
다빈치
후우.
아, 참고로 브리핑 전에 키요히메도 사용 예정인 코핀 안에 숨어 있길래 내보냈어.
레이시프트 조건은 그녀도 충족하지만, 이번엔 리소스적 여유가 부족하거든.
덧붙여 설명하자면, 시구르드 같은 경우와 달리,
항상 영기의 용 요소가 드러나 있는 인간형 같지 않은 용살자는……
니키치치는…… 음, 간신히 가능할지도?
라는 애매한 느낌이었지만, 리소스 문제와 더불어 상반되는 요소에
불확실한 점이 있어서 이번엔 제외했어.
후우.
아, 참고로 브리핑 전에 키요히메도 사용 예정인 코핀 안에 숨어 있길래 내보냈어.
레이시프트 조건은 그녀도 충족하지만, 이번엔 리소스적 여유가 부족하거든.
덧붙여 설명하자면, 시구르드 같은 경우와 달리,
항상 영기의 용 요소가 드러나 있는 인간형 같지 않은 용살자는……
니키치치는…… 음, 간신히 가능할지도?
라는 애매한 느낌이었지만, 리소스 문제와 더불어 상반되는 요소에
불확실한 점이 있어서 이번엔 제외했어.
다빈치
본인은 가고 싶어 했지만 말이야.
본인은 가고 싶어 했지만 말이야.
엘리자베트
공격 담당 화력 역할은 용자인 내가 충분히 해낼 수 있어.
불쌍하긴 하지만 어쩔 수 없네.
공격 담당 화력 역할은 용자인 내가 충분히 해낼 수 있어.
불쌍하긴 하지만 어쩔 수 없네.
메두사
결국 이 세 기로 출발하는 건가요.
결국 이 세 기로 출발하는 건가요.
고르돌프
그런 것 같군.
문제가 있나?
그런 것 같군.
문제가 있나?
메두사
없습니다.
손버릇이 나쁜 의사와는 개인적인 사정일 뿐,
일은 제대로 해내겠습니다.
마스터의 안전 확보는 저에게 맡겨 주세요.
없습니다.
손버릇이 나쁜 의사와는 개인적인 사정일 뿐,
일은 제대로 해내겠습니다.
마스터의 안전 확보는 저에게 맡겨 주세요.
아스클레피오스
흥.
나 역시 눈앞의 치료에 대해 소홀히 할 생각은 없다.
병상은 많을수록 좋겠지만,
그건 의사가 충분히 확보된 상태에서의 이야기다.
마스터를 포함해 네 명이라면, 어떤 부상과 병이 발생하더라도
내 메스는 충분히 닿을 것이다.
흥.
나 역시 눈앞의 치료에 대해 소홀히 할 생각은 없다.
병상은 많을수록 좋겠지만,
그건 의사가 충분히 확보된 상태에서의 이야기다.
마스터를 포함해 네 명이라면, 어떤 부상과 병이 발생하더라도
내 메스는 충분히 닿을 것이다.
엘리자베트
좋았어.
마왕 같은 존재가 파티에 있으면
용자의 존재감이……
좋았어.
마왕 같은 존재가 파티에 있으면
용자의 존재감이……
엘리자베트
어라, 잠깐만?
격이 큰 자는 들어갈 수 없다는 말이라면,
우리가 격이 작아서 OK라는 이야기야!?
그거 좀屈辱적인데!?
나는 최강이자 무적의 용자이자
최강이자 무적의 아이돌인데!?
어라, 잠깐만?
격이 큰 자는 들어갈 수 없다는 말이라면,
우리가 격이 작아서 OK라는 이야기야!?
그거 좀屈辱적인데!?
나는 최강이자 무적의 용자이자
최강이자 무적의 아이돌인데!?
다빈치
(아차, 들켰다)
어디까지나, 그게 특이점 안의 규칙 때문이니까?
(아차, 들켰다)
어디까지나, 그게 특이점 안의 규칙 때문이니까?
선택지 1: ……처음 마을에 레벨 맥스의 용자는 없다.
선택지 종료
선택지 종료
엘리자베트
……?
……?
선택지 1: 모험 시작은 조금 약한 상태에서,
선택지 2: 그것이 진정한 용자의 자세 아니겠습니까!
선택지 종료
선택지 2: 그것이 진정한 용자의 자세 아니겠습니까!
선택지 종료
엘리자베트
……!!
그, 그렇지?
역시 꼬마 강아지(꼬마 사슴), 잘 알고 있네?
레벨 1 상태가 아닌 용자가 처음 마을에 있다면 이상하잖아.
겉보기에는 그런 것으로 다뤄지는 거겠지.
……!!
그, 그렇지?
역시 꼬마 강아지(꼬마 사슴), 잘 알고 있네?
레벨 1 상태가 아닌 용자가 처음 마을에 있다면 이상하잖아.
겉보기에는 그런 것으로 다뤄지는 거겠지.
엘리자베트
하지만 실제로는 강한 상태로 시작한
최강의 용자니까!
하지만 실제로는 강한 상태로 시작한
최강의 용자니까!
엘리자베트
안심하라, 꼬마 강아지(꼬마 사슴).
그리고 충분히 의지해도 돼.
내가 당당히 이 파티를 이끌어
작전을 성공으로 이끌어 줄 테니까!
진홍의 용자 전설 2025의 시작이다!
물론 엔딩에는 성대한 라이브가 기다리고 있지!
안심하라, 꼬마 강아지(꼬마 사슴).
그리고 충분히 의지해도 돼.
내가 당당히 이 파티를 이끌어
작전을 성공으로 이끌어 줄 테니까!
진홍의 용자 전설 2025의 시작이다!
물론 엔딩에는 성대한 라이브가 기다리고 있지!
마슈
(잘은 모르겠지만, 엘리자베트 님의 기분과
의욕이 순식간에 최고치가 된 모양……)
(역시 마스터 덕분입니다!)
(잘은 모르겠지만, 엘리자베트 님의 기분과
의욕이 순식간에 최고치가 된 모양……)
(역시 마스터 덕분입니다!)
다빈치
자, 이제 세부적인 부분을 조율한 뒤,
실제로 레이시프트해서 작전을 시작하자.
용이나 용과 관련된 사건에
맞서는 건 처음이 아닐 거야.
자, 이제 세부적인 부분을 조율한 뒤,
실제로 레이시프트해서 작전을 시작하자.
용이나 용과 관련된 사건에
맞서는 건 처음이 아닐 거야.
다빈치
오히려 익숙하다고 해도 좋을지도 모르겠어.
다만 이번에는,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용의 시점에서’
그것을 보게 될 가능성이 있을지도 몰라.
현재로서는 특이점 내부가 어떤 모습인지,
무엇이 벌어지고 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오히려 익숙하다고 해도 좋을지도 모르겠어.
다만 이번에는,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용의 시점에서’
그것을 보게 될 가능성이 있을지도 몰라.
현재로서는 특이점 내부가 어떤 모습인지,
무엇이 벌어지고 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엘리자베트의 파티 이야기가 아니더라도,
참가자들의 방향성이 치우쳐 있기 때문에,
다양한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역할이 중복되지 않는 멤버가 선발되었을 거야.
참가자들의 방향성이 치우쳐 있기 때문에,
다양한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역할이 중복되지 않는 멤버가 선발되었을 거야.
다빈치
모두 힘을 합쳐 열심히 해줘!
모두 힘을 합쳐 열심히 해줘!
마슈
레이시프트는 무사히 성공했습니다.
주변 상황은 어떤가요?
레이시프트는 무사히 성공했습니다.
주변 상황은 어떤가요?
엘리자베트
동굴이네.
아마도 튜토리얼 동굴이겠지.
동굴이네.
아마도 튜토리얼 동굴이겠지.
메두사
튜토리얼이 무슨 뜻인지는 모르겠지만,
별다른 특징 없는 동굴로 보입니다.
튜토리얼이 무슨 뜻인지는 모르겠지만,
별다른 특징 없는 동굴로 보입니다.
다빈치
응? 어라? 이 반응은 뭐지.
서번트 같으면서도 아닌 듯한……
주변에 뭔가 이상한 것이 보이진 않니?
응? 어라? 이 반응은 뭐지.
서번트 같으면서도 아닌 듯한……
주변에 뭔가 이상한 것이 보이진 않니?
선택지 1: 음……
선택지 종료
선택지 종료
아스클레피오스
아니. 특별히 이상한 것은 보이지 않는다.
이상하고 흥미로운 병을 발병한 환자의 모습도 보이지 않아.
여기 있는 건, 동굴 안에서 당연히 있을 법한……
차가운 암석과 커다란 알 정도로 보이는군.
아니. 특별히 이상한 것은 보이지 않는다.
이상하고 흥미로운 병을 발병한 환자의 모습도 보이지 않아.
여기 있는 건, 동굴 안에서 당연히 있을 법한……
차가운 암석과 커다란 알 정도로 보이는군.
선택지 1: 그렇지, 커다란 알 정도로…… ……어?
선택지 종료
선택지 종료
메두사
네.
어딘가의 둥지에 있는 알,처럼 보이네요.
네.
어딘가의 둥지에 있는 알,처럼 보이네요.
메두사
……어라.
……어라.
???
……뀨—?
……뀨—?
선택지 1: 뭐가 나왔다——!?
선택지 2: 뭐가 부화——해버렸다!?
선택지 종료
선택지 2: 뭐가 부화——해버렸다!?
선택지 종료
아스클레피오스
용…… 혹은 그것과 비슷한 무언가의
유체(幼体)인 것 같군.
용…… 혹은 그것과 비슷한 무언가의
유체(幼体)인 것 같군.
엘리자베트
아, 귀엽네.
그런데, 튜토리얼 동굴에서 첫 몬스터로
만난 녀석이라는 건……
미안하지만, 결국 첫 경험치가 될 운명인 걸까?
아, 귀엽네.
그런데, 튜토리얼 동굴에서 첫 몬스터로
만난 녀석이라는 건……
미안하지만, 결국 첫 경험치가 될 운명인 걸까?
선택지 1: 그래도 그건 좀……
선택지 2: 이제 막 태어났으니까……
선택지 종료
선택지 2: 이제 막 태어났으니까……
선택지 종료
???
히, 히에에에에에!?!
잠깐만, 잠깐만, 제발 기다려주세——요!!
히, 히에에에에에!?!
잠깐만, 잠깐만, 제발 기다려주세——요!!
???
목숨만은, 제발 목숨만은 살려주세요!
목숨만은, 제발 목숨만은 살려주세요!
선택지 1: 엄청난 속도로 구르며 달려온 사람이!?
선택지 2: 정장 입은 여자아이……!?
선택지 종료
선택지 2: 정장 입은 여자아이……!?
선택지 종료
메두사
……누구십니까?
……누구십니까?
???
잠, 잠깐만요, 수상한 사람은 아닙니다!
저, 저는 비쇼네라고 합니다!
밀라노 출신의 별 볼 일 없는 지방 드래곤이에요——!
잠, 잠깐만요, 수상한 사람은 아닙니다!
저, 저는 비쇼네라고 합니다!
밀라노 출신의 별 볼 일 없는 지방 드래곤이에요——!
ꔷ 다빈치
어, 잠깐? "밀라노의 비쇼네"라니...
나도 살았던 적이 있어서 알지만, 이건...?
어, 잠깐? "밀라노의 비쇼네"라니...
나도 살았던 적이 있어서 알지만, 이건...?
ꔷ 비쇼네
와아, 허공에 그림이 나타났어요! 대단해요!
와아, 허공에 그림이 나타났어요! 대단해요!
ꔷ 비쇼네
음... 에헤헤. 이렇게 다시 보니 좀 부끄럽지만, 뭐랄까,
이게 저... 라는 거겠죠?
음... 에헤헤. 이렇게 다시 보니 좀 부끄럽지만, 뭐랄까,
이게 저... 라는 거겠죠?
선택지 1: 다빈치쨩, 이 그림은 뭐야?
선택지 끝
선택지 끝
ꔷ 다빈치
이건 한때 존재했던 밀라노 공국의 문장이야.
어떤 옛날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디자인이라고 해.
이건 한때 존재했던 밀라노 공국의 문장이야.
어떤 옛날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디자인이라고 해.
ꔷ 다빈치
밀라노 근처에 사람을 잡아먹는 악한 뱀,
혹은 용이 있었는데,
나중에 밀라노 공작 자리에 오른 비스콘티 가문의 조상이
그것을 퇴치했다는 단순한 이야기지.
밀라노 근처에 사람을 잡아먹는 악한 뱀,
혹은 용이 있었는데,
나중에 밀라노 공작 자리에 오른 비스콘티 가문의 조상이
그것을 퇴치했다는 단순한 이야기지.
ꔷ 다빈치
그리고 이 문장에도 그려져 있는
그 괴물의 이름이 바로 "비쇼네"란다.
그리고 이 문장에도 그려져 있는
그 괴물의 이름이 바로 "비쇼네"란다.
ꔷ 엘리자베트
헤에? 얌전해 보이는 얼굴로
할 건 다 했네, 당신.
헤에? 얌전해 보이는 얼굴로
할 건 다 했네, 당신.
ꔷ 비쇼네
음, 옛날 일은 잘 기억이 안 나지만,
부끄럽네요...
음, 옛날 일은 잘 기억이 안 나지만,
부끄럽네요...
ꔷ 메두사
유럽 어디에서나 있을 법한 옛날 이야기군요.
내용에는 관심 없어요.
그 뱀이 왜 여기에 있는지가 중요할 뿐이죠.
유럽 어디에서나 있을 법한 옛날 이야기군요.
내용에는 관심 없어요.
그 뱀이 왜 여기에 있는지가 중요할 뿐이죠.
ꔷ 메두사
아니, 그 작은 존재가 무엇인지도
함께 알고 싶군요.
아니, 그 작은 존재가 무엇인지도
함께 알고 싶군요.
ꔷ 비쇼네
"왜"라고 물으셔도...
"왜"라고 물으셔도...
ꔷ 비쇼네
저는 정신을 차려 보니 여기에 있었을 뿐이고,
아무것도 몰라요.
밖에 나가면 위험할 수도 있고,
다시 퇴치당하는 건 싫어서
일단 이 동굴에 숨어서 앞으로
어떻게 할지 고민하고 있었을 뿐이에요.
저는 정신을 차려 보니 여기에 있었을 뿐이고,
아무것도 몰라요.
밖에 나가면 위험할 수도 있고,
다시 퇴치당하는 건 싫어서
일단 이 동굴에 숨어서 앞으로
어떻게 할지 고민하고 있었을 뿐이에요.
ꔷ 아스클레피오스
그 알은?
네가 낳은 거냐?
그 알은?
네가 낳은 거냐?
ꔷ 비쇼네
아, 아니에요, 설마 그런!
저는 꽃의 소녀, 독신이에요!
아, 아니에요, 설마 그런!
저는 꽃의 소녀, 독신이에요!
ꔷ 비쇼네
이 아이는... 좀 이상한 이야기지만,
들어주시겠어요?
이 아이는... 좀 이상한 이야기지만,
들어주시겠어요?
선택지 1: 뭐든지 들어줄게요.
선택지 2: 대체로 믿어드릴게요.
선택지 끝
선택지 2: 대체로 믿어드릴게요.
선택지 끝
ꔷ 비쇼네
와아, 뭐랄까 포용력이 대단하네요.
상사로 삼고 싶다면 이런 분이...
와아, 뭐랄까 포용력이 대단하네요.
상사로 삼고 싶다면 이런 분이...
ꔷ 비쇼네
아니, 음흠. 이 알은 제가 이곳에 나타난 것과 동시에,
자연스럽게 생겨났어요.
아주 당연하다는 듯 제 옆에 있었고요.
논리는 잘 모르겠지만,
감각적으로 이건 알겠더라고요.
이건 바로 나다, 라는 걸요.
아니, 음흠. 이 알은 제가 이곳에 나타난 것과 동시에,
자연스럽게 생겨났어요.
아주 당연하다는 듯 제 옆에 있었고요.
논리는 잘 모르겠지만,
감각적으로 이건 알겠더라고요.
이건 바로 나다, 라는 걸요.
ꔷ 마슈
......?
그게 무슨 뜻일까요?
......?
그게 무슨 뜻일까요?
ꔷ 비쇼네
음... 지금 이렇게 얘기하고 있는 저는
어떤 의미로는 분신...? 아니면 그림자...? 같은 거예요.
움직임이나 사고는 독립적이지만,
서로 누가 누구를 통제한다는 것도 없고요.
음... 지금 이렇게 얘기하고 있는 저는
어떤 의미로는 분신...? 아니면 그림자...? 같은 거예요.
움직임이나 사고는 독립적이지만,
서로 누가 누구를 통제한다는 것도 없고요.
ꔷ 비쇼네
여기에 있는 우리는 둘이지만 하나인 거예요.
여기에 있는 우리는 둘이지만 하나인 거예요.
ꔷ 비쇼네
아마 제가 죽으면 이 아이도 죽을 것 같고,
반대로 이 아이가 죽어도 저도 죽을 것 같아요.
즉, 생명도 공유하고 있는 거겠죠...?
아마 제가 죽으면 이 아이도 죽을 것 같고,
반대로 이 아이가 죽어도 저도 죽을 것 같아요.
즉, 생명도 공유하고 있는 거겠죠...?
ꔷ 아스클레피오스
호오?
그건 드문 사례군.
호오?
그건 드문 사례군.
ꔷ 비쇼네
왜 이런 알 상태의 제가 있었는지,
그리고 왜 갑자기 부화했는지,
저도 모르는 게 많지만, 대충 그런 사정이에요.
왜 이런 알 상태의 제가 있었는지,
그리고 왜 갑자기 부화했는지,
저도 모르는 게 많지만, 대충 그런 사정이에요.
ꔷ 비쇼네
어, 어머?
어, 어머?
선택지 1: 어라, 이쪽으로 왔네.
선택지 2: 만져봐도 될까? …우리우리.
선택지 끝
선택지 2: 만져봐도 될까? …우리우리.
선택지 끝
BGM_EVENT_94
ꔷ 비쇼네
히익? 그런, 손바닥의 감촉, 에헤헤...
안 돼, 이상한 웃음이 나와버려...
히익? 그런, 손바닥의 감촉, 에헤헤...
안 돼, 이상한 웃음이 나와버려...
ꔷ 메두사
(마스터는 눈치채지 못한 것 같지만,
감각도 어느 정도 공유하는 것 같네요...)
(마스터는 눈치채지 못한 것 같지만,
감각도 어느 정도 공유하는 것 같네요...)
ꔷ 비쇼네
저, 저기!
생사를 쥐고 계신 상태에서
확인하는 것도 무섭지만, 저도 하나 물어봐도 될까요?
저, 저기!
생사를 쥐고 계신 상태에서
확인하는 것도 무섭지만, 저도 하나 물어봐도 될까요?
ꔷ 비쇼네
그... 저라는지, 아니면 이 아이.
죽이거나, 하지는 않으시죠...?
그... 저라는지, 아니면 이 아이.
죽이거나, 하지는 않으시죠...?
선택지 1: 안 할 거야.
선택지 2: 전혀, 적 같아 보이지도 않으니까.
선택지 끝
선택지 2: 전혀, 적 같아 보이지도 않으니까.
선택지 끝
ꔷ 비쇼네
휴... 다행이다~~~!
또 퇴치당할 줄 알았어요!
갑자기 검 같은 걸 들이대면,
진짜 끝났구나 싶었죠~!
휴... 다행이다~~~!
또 퇴치당할 줄 알았어요!
갑자기 검 같은 걸 들이대면,
진짜 끝났구나 싶었죠~!
ꔷ 엘리자베트
와, 미안하네.
그냥 용사 흉내 한 번 내본 것뿐인데?
나도 진심으로 쓰러뜨리려고 한 건 아니었어.
와, 미안하네.
그냥 용사 흉내 한 번 내본 것뿐인데?
나도 진심으로 쓰러뜨리려고 한 건 아니었어.
ꔷ 비쇼네
아무래도 저는 예전에 퇴치당했던 게
트라우마가 된 것 같아요.
가능한 한 오래, 안전하고 안정된 삶을 살고 싶다,
그런 생각이 들어요.
아무래도 저는 예전에 퇴치당했던 게
트라우마가 된 것 같아요.
가능한 한 오래, 안전하고 안정된 삶을 살고 싶다,
그런 생각이 들어요.
ꔷ 비쇼네
그래서... 네, 제대로 된 곳에 취직해서
뭔가 큰 존재의 보호 아래
안전하고 안정적인 생활을 하고 싶어요, 뭐 그런 느낌?
그래서... 네, 제대로 된 곳에 취직해서
뭔가 큰 존재의 보호 아래
안전하고 안정적인 생활을 하고 싶어요, 뭐 그런 느낌?
선택지 1: (그래서 리크루트 슈트인 건가...?)
선택지 끝
선택지 끝
ꔷ 비쇼네
…그런데 여러분은
어떤 분들이신가요?
…그런데 여러분은
어떤 분들이신가요?
ꔷ 다빈치
맞아, 일방적으로 듣기만 하는 건 불공평하지.
우리 쪽 이야기도 설명해야겠네.
맞아, 일방적으로 듣기만 하는 건 불공평하지.
우리 쪽 이야기도 설명해야겠네.
BGM_EVENT_147
ꔷ 비쇼네
칼데아...!
뱀이나 용도 고용해 주는 아량 깊은 조직...!
칼데아...!
뱀이나 용도 고용해 주는 아량 깊은 조직...!
ꔷ 비쇼네
그, 그런 회사를 원했어요!
아주 오래전부터 귀사를 좋아했답니다! (거짓말)
그, 그런 회사를 원했어요!
아주 오래전부터 귀사를 좋아했답니다! (거짓말)
ꔷ 비쇼네
갑자기지만 지원해도 될까요!?
저, 여러분들 조직에 취직하고 싶어요!
더 이상 기사에게 퇴치당하지 않는,
안전하고 안정된 생활을 위해서요!
갑자기지만 지원해도 될까요!?
저, 여러분들 조직에 취직하고 싶어요!
더 이상 기사에게 퇴치당하지 않는,
안전하고 안정된 생활을 위해서요!
ꔷ 비쇼네
괜찮아요, 이제 사람 같은 건 먹지 않아요!
아니, 예전에도 먹지 않았던 것 같아요!
괜찮아요, 이제 사람 같은 건 먹지 않아요!
아니, 예전에도 먹지 않았던 것 같아요!
ꔷ 아스클레피오스
어떻게 할 거야, 마스터?
어떻게 할 거야, 마스터?
ꔷ 다빈치
자원은... 여유가 있는 편은 아니지만,
가계약 정도는 어떻게든 가능하겠네.
자원은... 여유가 있는 편은 아니지만,
가계약 정도는 어떻게든 가능하겠네.
ꔷ 다빈치
결정은 후지마루 군(양)에게 맡길게.
결정은 후지마루 군(양)에게 맡길게.
선택지 1: 나쁜 용인은 아닌 것 같고.
선택지 2: 현지 협력자는 필요한 것 같았고.
선택지 끝
선택지 2: 현지 협력자는 필요한 것 같았고.
선택지 끝
선택지 1: 우선은 가계약입니다만.
선택지 2: 잘 부탁드립니다!
선택지 끝
선택지 2: 잘 부탁드립니다!
선택지 끝
ꔷ 비쇼네
했다아아——!
취직이다——!
했다아아——!
취직이다——!
ꔷ 작은 드래곤
큐큐—!
큐큐—!
ꔷ 비쇼네
음, 가계약이라는 건,
아직 시험 기간 같은 거겠죠.
언제든 계약이 해지될 수 있는 상황.
방심은 금물이에요, 비쇼네...
음, 가계약이라는 건,
아직 시험 기간 같은 거겠죠.
언제든 계약이 해지될 수 있는 상황.
방심은 금물이에요, 비쇼네...
ꔷ 비쇼네
그래도, 일단은, 해냈다!
그래도, 일단은, 해냈다!
ꔷ 작은 드래곤
큐—!
큐—!
ꔷ 엘리자베트
자, 너는 튼튼해 보이니까 탱커 역할을 맡아.
나는 공격형 용사로 활약할 테니 말야.
자, 너는 튼튼해 보이니까 탱커 역할을 맡아.
나는 공격형 용사로 활약할 테니 말야.
ꔷ 엘리자베트
좋아, 다시 한번 자기소개를 해두지.
나는 엘리자베트 바토리 브레이블리!
좋아, 다시 한번 자기소개를 해두지.
나는 엘리자베트 바토리 브레이블리!
ꔷ 엘리자베트
울던 아이도 조용히 만드는 용사이자,
아이돌, 물론 드래곤이지!
제대로 탱커 역할을 해낸다면, 보상으로 내 체이테 성에 초대해줄게.
울던 아이도 조용히 만드는 용사이자,
아이돌, 물론 드래곤이지!
제대로 탱커 역할을 해낸다면, 보상으로 내 체이테 성에 초대해줄게.
ꔷ 엘리자베트
열심히 하도록 하라구?
열심히 하도록 하라구?
ꔷ 비쇼네
성을 가진 드래곤이라니, 대단해요!
어, 엘리쨩 선배라고 불러도 될까요?
성을 가진 드래곤이라니, 대단해요!
어, 엘리쨩 선배라고 불러도 될까요?
ꔷ 엘리자베트
선배... 선배...
...좋은 울림이네. 허락하지.
선배... 선배...
...좋은 울림이네. 허락하지.
ꔷ 엘리자베트
칼데아식 드래곤 생활에
고민이 있으면 언제든 상담하도록 해.
칼데아식 드래곤 생활에
고민이 있으면 언제든 상담하도록 해.
ꔷ 엘리자베트
어떤 고민이든 노래로 날려버리겠어!
선배니까, 티켓 값은 공짜로 해줄게!
어떤 고민이든 노래로 날려버리겠어!
선배니까, 티켓 값은 공짜로 해줄게!
ꔷ 비쇼네
노래를 잘하시나 보네요!
기대돼요!
노래를 잘하시나 보네요!
기대돼요!
ꔷ 아스클레피오스
나중에 귀마개를 챙겨 주도록 하지.
나중에 귀마개를 챙겨 주도록 하지.
ꔷ 엘리자베트
그게 무슨 뜻이야—!
그게 무슨 뜻이야—!
ꔷ 아스클레피오스
의학적인 의미다만?
치료도 중요하지만,
예방이라는 관점도 똑같이 중요한 것이지.
나는 아스클레피오스. 의사다.
의학적인 의미다만?
치료도 중요하지만,
예방이라는 관점도 똑같이 중요한 것이지.
나는 아스클레피오스. 의사다.
ꔷ 아스클레피오스
흠. 이 작은 생명체는...
일단 건강해 보이는군.
보기에는, 태어날 때부터 완전한 존재,
그런 건 아닌 것 같지만.
갓 태어난 연약함이 엿보이는군.
흠. 이 작은 생명체는...
일단 건강해 보이는군.
보기에는, 태어날 때부터 완전한 존재,
그런 건 아닌 것 같지만.
갓 태어난 연약함이 엿보이는군.
ꔷ 아스클레피오스
건강 관리에는 신경을 써야 한다.
나도 신경 쓰겠지만,
네가 잘 돌봐야 한다.
건강 관리에는 신경을 써야 한다.
나도 신경 쓰겠지만,
네가 잘 돌봐야 한다.
ꔷ 비쇼네
뱀 다루기에 익숙한 의사 선생님이군요.
든든합니다!
뱀 다루기에 익숙한 의사 선생님이군요.
든든합니다!
ꔷ 아스클레피오스
그런데 아까 보니까 넘어지지 않았나?
보기 드문 각도와 속도였는데 말이지.
그런데 아까 보니까 넘어지지 않았나?
보기 드문 각도와 속도였는데 말이지.
ꔷ 아스클레피오스
보지 못한 상처가 생겼거나, 그런 건 없겠지.
칫. 재미없군.
보지 못한 상처가 생겼거나, 그런 건 없겠지.
칫. 재미없군.
ꔷ 비쇼네
왜 갑자기 혀를 차시는 거예요!?
왜 갑자기 혀를 차시는 거예요!?
ꔷ 메두사
나는 메두사.
딱히 할 말은 없군. 앞으로 잘 부탁하지.
나는 메두사.
딱히 할 말은 없군. 앞으로 잘 부탁하지.
ꔷ 비쇼네
부... 부장님!
이 유능한 여성의 아우라,
틀림없이 부장님이라고 봤어요!
부... 부장님!
이 유능한 여성의 아우라,
틀림없이 부장님이라고 봤어요!
ꔷ 메두사
부장은 아니다.
부장은 아니다.
ꔷ 비쇼네
알겠습니다, 부장님!
알겠습니다, 부장님!
선택지 1: 그리고 나는 마스터 후지마루야.
선택지 끝
선택지 끝
ꔷ 비쇼네
후지마루 씨...
후지마루 씨...
ꔷ 비쇼네
뭔가 현장에서 결정권을 가지신 것 같고,
다들 의지하는 모습이네요.
직속 상사, 이 자리에서 가장 높은 보스라고 봤어요!
뭔가 현장에서 결정권을 가지신 것 같고,
다들 의지하는 모습이네요.
직속 상사, 이 자리에서 가장 높은 보스라고 봤어요!
ꔷ 비쇼네
게다가 저를 쓰다듬으실 때의 손길이...
아주 능숙하고... 후후후...
게다가 저를 쓰다듬으실 때의 손길이...
아주 능숙하고... 후후후...
ꔷ 비쇼네
아, 큰일이다.
급여를 생각하기엔 아직 너무 이르지!
아, 큰일이다.
급여를 생각하기엔 아직 너무 이르지!
ꔷ 비쇼네
열심히 할 테니까,
앞으로도 고용 잘 부탁드릴게요!
열심히 할 테니까,
앞으로도 고용 잘 부탁드릴게요!
ꔷ 다빈치
좋아. 동료도 늘었으니 이제 밖으로 나가보자.
출구는 알겠지?
좋아. 동료도 늘었으니 이제 밖으로 나가보자.
출구는 알겠지?
ꔷ 비쇼네
물론이죠.
이쪽이에요, 따라오세요!
물론이죠.
이쪽이에요, 따라오세요!
BGM_MAP_88
ꔷ 작은 드래곤
큐—♪
큐—♪
ꔷ 마슈
무사히 밖으로 나올 수 있었네요.
분위기는 어떤가요?
무사히 밖으로 나올 수 있었네요.
분위기는 어떤가요?
선택지 1: 조금 삭막하긴 하지만.
선택지 2: 지금까지는 평범하네.
선택지 끝
선택지 2: 지금까지는 평범하네.
선택지 끝
ꔷ 아스클레피오스
평범하다고?
겉보기에는 전혀 이상이 없는 것처럼 보여도
그런 병이 있기도 하지.
얼마나 빠르게 감지하느냐가
의사의 실력이라고 할 수 있겠지.
평범하다고?
겉보기에는 전혀 이상이 없는 것처럼 보여도
그런 병이 있기도 하지.
얼마나 빠르게 감지하느냐가
의사의 실력이라고 할 수 있겠지.
ꔷ 아스클레피오스
하지만 내게선 뱀의 냄새가 난다고 할 수밖에 없겠군.
어디서 나는지는 모르겠지만, 사방에서 나는 것 같다.
흙에서도 냄새가 나.
이 특이점의 특징인가?
하지만 내게선 뱀의 냄새가 난다고 할 수밖에 없겠군.
어디서 나는지는 모르겠지만, 사방에서 나는 것 같다.
흙에서도 냄새가 나.
이 특이점의 특징인가?
ꔷ 메두사
하늘의 모습은… 겉보기엔 평범하지만,
바람에서 불쾌한 기운이 느껴지지 않는 것도 아니군요.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구름에 독기가 섞여 있는 것 같기도 해요.
페가수스를 타고 날아다니는 건 피하는 게 좋겠어요.
하늘의 모습은… 겉보기엔 평범하지만,
바람에서 불쾌한 기운이 느껴지지 않는 것도 아니군요.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구름에 독기가 섞여 있는 것 같기도 해요.
페가수스를 타고 날아다니는 건 피하는 게 좋겠어요.
ꔷ 다빈치
음, 여기서 이렇게 되어 있군.
간단히 지형 데이터를 출력해보자면…
음, 여기서 이렇게 되어 있군.
간단히 지형 데이터를 출력해보자면…
ꔷ 다빈치
……에에——!?
……에에——!?
선택지 1: 다빈치쨩?
선택지 끝
선택지 끝
ꔷ 다빈치
그렇군. 특이점의 성질을 보아 평범한 장소는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그런 뜻이었구나.
그렇군. 특이점의 성질을 보아 평범한 장소는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그런 뜻이었구나.
ꔷ 다빈치
탐색해서 확정한 지도를 보여줄게.
모두 마음껏 놀라주길 바라.
탐색해서 확정한 지도를 보여줄게.
모두 마음껏 놀라주길 바라.
[캐릭터 이동 애니메이션]
ꔷ 다빈치
여기는 제대로 된 땅이 아니야.
여기는 제대로 된 땅이 아니야.
ꔷ 다빈치
거대한 뱀의 몸 위,
그 위에 만들어진 대지 같은 곳이야!
거대한 뱀의 몸 위,
그 위에 만들어진 대지 같은 곳이야!
선택지 1: 에에——!?
선택지 2: 뭐라고——!?
선택지 끝
선택지 2: 뭐라고——!?
선택지 끝
ꔷ 다 빈치
이 특이점…… 꽤 독특한 환경 같네!
Branch: [퀘스트 에필로그가 완료된 경우 lblClear01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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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ice 1: 떠다니는 섬이 태세(太歲)였던 적도 있었지만
Choice 2: 이번엔 뱀 위의 대지인가……
Choice Branch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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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특이점…… 꽤 독특한 환경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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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ice 1: 떠다니는 섬이 태세(太歲)였던 적도 있었지만
Choice 2: 이번엔 뱀 위의 대지인가……
Choice Branch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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ꔷ 마슈
북유럽 신화에서 전해지는 세계 뱀 요르문간드를 비롯해,
각지에 거대 뱀에 대한 전승이 존재합니다. 이 대지와 무언가 관련이 있을까요?
북유럽 신화에서 전해지는 세계 뱀 요르문간드를 비롯해,
각지에 거대 뱀에 대한 전승이 존재합니다. 이 대지와 무언가 관련이 있을까요?
ꔷ 다 빈치
음, 어떨까.
현재 단계에서는 확실하지 않아.
음, 어떨까.
현재 단계에서는 확실하지 않아.
ꔷ 다 빈치
여기서 여러 가능성을 탐색하면서, 현지에서도
실제로 정보 수집을 진행하는 수밖에 없을 것 같아.
여기서 여러 가능성을 탐색하면서, 현지에서도
실제로 정보 수집을 진행하는 수밖에 없을 것 같아.
ꔷ 다 빈치
지금은 이 정도 방침밖에 세울 수 없어.
애매해서 미안해.
Choice 1: 문제없습니다!
Choice Branch End
지금은 이 정도 방침밖에 세울 수 없어.
애매해서 미안해.
Choice 1: 문제없습니다!
Choice Branch End
ꔷ 엘리자베트
비쇼네. 당신, 이 지역의 지리에 대해
뭔가 알고 있는 거 있어?
비쇼네. 당신, 이 지역의 지리에 대해
뭔가 알고 있는 거 있어?
ꔷ 비쇼네
죄송합니다, 전혀 몰라요.
겁이 나서 계속 알과 함께 동굴에 숨어 있었거든요……
죄송합니다, 전혀 몰라요.
겁이 나서 계속 알과 함께 동굴에 숨어 있었거든요……
ꔷ 메두사
애초에, 서번트 같은 당신과
생명을 공유하고 있다는 용의 알이 동시에 존재한다니.
애초에, 서번트 같은 당신과
생명을 공유하고 있다는 용의 알이 동시에 존재한다니.
ꔷ 메두사
다시 생각해 봐도 이상해요.
이 특이점에서는 당연한 이야기인가요?
다시 생각해 봐도 이상해요.
이 특이점에서는 당연한 이야기인가요?
ꔷ 비쇼네
죄송합니다, 부장님!
다른 누구도 만난 적이 없어서 몰라요ー!
죄송합니다, 부장님!
다른 누구도 만난 적이 없어서 몰라요ー!
ꔷ 치비드래곤
큐……
큐……
ꔷ 메두사
정말이지.
정말이지.
ꔷ 메두사
아폴론의 아들. 의술의 신이라면 이런
사례에 대해서도 알고 있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아폴론의 아들. 의술의 신이라면 이런
사례에 대해서도 알고 있어야 하는 거 아닌가요?
ꔷ 아스클레피오스
어떤 명의라도 본 적 없는 사례와
마주해야 할 때는 있는 법이지.
우선 그게 치료해야 할 병인지
확정하고 나서야 돼. 지금은 관찰밖에 할 수 없어.
어떤 명의라도 본 적 없는 사례와
마주해야 할 때는 있는 법이지.
우선 그게 치료해야 할 병인지
확정하고 나서야 돼. 지금은 관찰밖에 할 수 없어.
ꔷ 아스클레피오스
그나저나 나를 그렇게 부르는 건 그만둬.
특히 그 신의 이름을 언급하지 마. 불쾌하니까.
Choice 1: 데이터베이스에도 의술의 신이라고 쓰여 있지만
Choice 2: 혹시 그것도 싫었던 건가……?
Choice Branch End
그나저나 나를 그렇게 부르는 건 그만둬.
특히 그 신의 이름을 언급하지 마. 불쾌하니까.
Choice 1: 데이터베이스에도 의술의 신이라고 쓰여 있지만
Choice 2: 혹시 그것도 싫었던 건가……?
Choice Branch End
ꔷ 아스클레피오스
……아니. 맘에 안 드는 건 사실이지만,
그 글자만으로 화를 낼 정도는 아니야.
하데스를 비웃고 제우스에게 맞아 쓰러진 내가 신 대우라니,
그런 아이러니가 들어가니까.
신의 어쩔 수 없는 본성을 전하기에는 딱 맞아.
이번엔 그 태양신 가문의 일로 들었으니 그런 거다.
……아니. 맘에 안 드는 건 사실이지만,
그 글자만으로 화를 낼 정도는 아니야.
하데스를 비웃고 제우스에게 맞아 쓰러진 내가 신 대우라니,
그런 아이러니가 들어가니까.
신의 어쩔 수 없는 본성을 전하기에는 딱 맞아.
이번엔 그 태양신 가문의 일로 들었으니 그런 거다.
ꔷ 메두사
……그랬군요.
아폴론의 가문 취급한 건 사과드리죠.
……그랬군요.
아폴론의 가문 취급한 건 사과드리죠.
ꔷ 아스클레피오스
갑자기 이해력이 좋아졌네.
무슨 일이야?
갑자기 이해력이 좋아졌네.
무슨 일이야?
ꔷ 메두사
신이 어쩔 수 없는 존재라는 건 동감이니까요.
그걸 외면하고 싶진 않아요.
제 감각을 부정하는 일이 되니까요.
신이 어쩔 수 없는 존재라는 건 동감이니까요.
그걸 외면하고 싶진 않아요.
제 감각을 부정하는 일이 되니까요.
ꔷ 아스클레피오스
생각해보니 너도 포세이돈이나 아테나에게
운명을 망친 자였지.
생각해보니 너도 포세이돈이나 아테나에게
운명을 망친 자였지.
ꔷ 아스클레피오스
좋아, 인정하마.
그 점에선 우리가 비슷한 자로군. 동맹을 맺을 여지는 있어.
좋아, 인정하마.
그 점에선 우리가 비슷한 자로군. 동맹을 맺을 여지는 있어.
ꔷ 메두사
그렇네요. 적어도 여기서의 일을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 협력은 해야겠죠.
그렇네요. 적어도 여기서의 일을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 협력은 해야겠죠.
ꔷ 마슈
두 분이 단단히 악수를.
설마 이건 신화적인 광경인가요……!?
두 분이 단단히 악수를.
설마 이건 신화적인 광경인가요……!?
ꔷ 아스클레피오스
그건 그렇다 치고 네 피는 [q]
그건 그렇다 치고 네 피는 [q]
ꔷ 메두사
그거랑 이건 별개의 문제라
여전히 단호히 거절입니다.
그거랑 이건 별개의 문제라
여전히 단호히 거절입니다.
ꔷ 마슈
아아……
아아……
ꔷ 비쇼네
잘은 모르겠지만, 일 잘하는 두 사람이
직무상의 프라이드를 걸고 의견을 맞붙이는…… 그런 장면으로 보이네요.
멋있어요.
Choice 1: 응, 전혀 다르지만
Choice 2: 조금이라도 잘 맞는 부분이 있다면 좋겠네
Choice Branch End
잘은 모르겠지만, 일 잘하는 두 사람이
직무상의 프라이드를 걸고 의견을 맞붙이는…… 그런 장면으로 보이네요.
멋있어요.
Choice 1: 응, 전혀 다르지만
Choice 2: 조금이라도 잘 맞는 부분이 있다면 좋겠네
Choice Branch End
ꔷ 엘리자베트
……전부 나한테 맡기라는 건 말하지 않을 거야?
범위 공격은 마법사의 역할이니까.
……전부 나한테 맡기라는 건 말하지 않을 거야?
범위 공격은 마법사의 역할이니까.
ꔷ 아스클레피오스
지성이 없는 단순한 뱀……
이 땅의 원생 생물 같군. 아마도 지금의 지진에 놀라서
숲에서 튀어나온 거겠지.
지성이 없는 단순한 뱀……
이 땅의 원생 생물 같군. 아마도 지금의 지진에 놀라서
숲에서 튀어나온 거겠지.
ꔷ 메두사
신경이 곤두서 있는 것 같네요.
공격해온다면 대응할 수밖에 없습니다.
신경이 곤두서 있는 것 같네요.
공격해온다면 대응할 수밖에 없습니다.
ꔷ 비쇼네
저, 어느 쪽이든 전투 같은 건
그다지 잘하는 타입이 아닌데요……
저, 어느 쪽이든 전투 같은 건
그다지 잘하는 타입이 아닌데요……
ꔷ 비쇼네
아니, 알고 있어요.
차 심부름은 신입의 일, 맞죠!?
아니, 알고 있어요.
차 심부름은 신입의 일, 맞죠!?
ꔷ 비쇼네
건강 하나만이 장점인 가짜 신입사원으로서
있는 힘껏 열심히 해보겠습니다ー!
건강 하나만이 장점인 가짜 신입사원으로서
있는 힘껏 열심히 해보겠습니다ー!
ꔷ 비쇼네
아, 이쪽의 저는 위험하니까, 음……
Choice 1: 치비드래곤은 저한테 맡겨요!
Choice 2: 부담 없이, 하지만 무리하지 말고 싸우고 오세요!
Choice Branch End
아, 이쪽의 저는 위험하니까, 음……
Choice 1: 치비드래곤은 저한테 맡겨요!
Choice 2: 부담 없이, 하지만 무리하지 말고 싸우고 오세요!
Choice Branch End
ꔷ 비쇼네
네, 네!
잘 부탁드립니다……!
네, 네!
잘 부탁드립니다……!
ꔷ 치비드래곤
큐피ー!
큐피ー!
우연히 떠올려본다.
내 몸 속 깊숙이 비집고 들어오는 이물질의 감각을.
차갑고 뜨겁고, 철의 덩어리가 가진 맛.
왜 내가 이런 일을 겪어야 하는 걸까? 나는 그저 필사적으로 살아왔을 뿐인데.
다른 가능성이 있었다면, 이렇게 되지 않았을까?
있었다면, 그건 어떤 모습이었을까?
나는 어떻게 살아야 했던 걸까?
알 수 없다. 알 수 있을 리 없다.
다만 분명한 것은, 이 퇴치는 정말 싫다는 감각이
내 깊은 곳에 새겨져 영원히 남아 있다는 사실이다.
내 몸 속 깊숙이 비집고 들어오는 이물질의 감각을.
차갑고 뜨겁고, 철의 덩어리가 가진 맛.
왜 내가 이런 일을 겪어야 하는 걸까? 나는 그저 필사적으로 살아왔을 뿐인데.
다른 가능성이 있었다면, 이렇게 되지 않았을까?
있었다면, 그건 어떤 모습이었을까?
나는 어떻게 살아야 했던 걸까?
알 수 없다. 알 수 있을 리 없다.
다만 분명한 것은, 이 퇴치는 정말 싫다는 감각이
내 깊은 곳에 새겨져 영원히 남아 있다는 사실이다.
스스로도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정말 아프고, 정말 괴로웠으니까.
그만큼 큰 일이었다.
거의 "그리고 퇴치되었습니다"라고 요약될 정도로,
이름도 없는 당하는 역할의 괴물인 나에게는.
(물론 이름이 없지는 않지만.)
왜냐하면 정말 아프고, 정말 괴로웠으니까.
그만큼 큰 일이었다.
거의 "그리고 퇴치되었습니다"라고 요약될 정도로,
이름도 없는 당하는 역할의 괴물인 나에게는.
(물론 이름이 없지는 않지만.)
하지만 아무리 몰라도, 생각하다 보니
약간의 단서 같은 것이 보이는 듯했다.
아마 내가 퇴치된 건,
나쁜 방식으로 살아왔던 나쁜 뱀이었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다면 그 반대로,
제대로 살면 된다.
자, 여기서 문제가 생긴다.
제대로 산다는 정의는 무엇인가?
그 답이 마치 어디선가
툭 하고 떠올랐다.
적어도, 훌륭한 사회인이 된다면
그건 제대로 살아가는 삶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렇다면 다른 선택지는 없다.
지금의 나는 퇴치당하지 않는 것이
최우선적인 바람이니까.
운 좋게도, 나는 그 시작점에 설 수 있었던 것 같다.
좋은 사람들의 회사에 들어갈 수 있었다.
역시 리크루트 정장은 대단하다.
입고만 있어도 제대로 된 사람처럼 보인다.
하지만 방심하지 말자.
나는 신입사원이다. 아니,
오히려 아직 체험 입사생 같은 입장일지도 모른다.
해고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나를 어필하며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
약간의 단서 같은 것이 보이는 듯했다.
아마 내가 퇴치된 건,
나쁜 방식으로 살아왔던 나쁜 뱀이었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다면 그 반대로,
제대로 살면 된다.
자, 여기서 문제가 생긴다.
제대로 산다는 정의는 무엇인가?
그 답이 마치 어디선가
툭 하고 떠올랐다.
적어도, 훌륭한 사회인이 된다면
그건 제대로 살아가는 삶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렇다면 다른 선택지는 없다.
지금의 나는 퇴치당하지 않는 것이
최우선적인 바람이니까.
운 좋게도, 나는 그 시작점에 설 수 있었던 것 같다.
좋은 사람들의 회사에 들어갈 수 있었다.
역시 리크루트 정장은 대단하다.
입고만 있어도 제대로 된 사람처럼 보인다.
하지만 방심하지 말자.
나는 신입사원이다. 아니,
오히려 아직 체험 입사생 같은 입장일지도 모른다.
해고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나를 어필하며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
하지만, 단순히 당하는 역할인 괴물인 내가
뭘 할 수 있을까?
뭔가 할 수 있는 게 있을까?
아니면 앞으로
뭔가 할 수 있게 될까?
뭘 할 수 있을까?
뭔가 할 수 있는 게 있을까?
아니면 앞으로
뭔가 할 수 있게 될까?
그 답을 알려줄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래서 나는,
생각하는 것을 멈춘다.
그래서 나는,
생각하는 것을 멈춘다.
ꔷ 엘리자베트
……그런 이유로 말이야,
내 블러드 배스에는 못 미치지만, 칼데아에서 피부를 관리하려면 역시
클레오파트라의 에스테틱이 최고야. 여긴 오지 않았지만, 그녀도 뱀과 연관 있으니
신경 쓰지 않아도 괜찮을 거라고 생각해.
……그런 이유로 말이야,
내 블러드 배스에는 못 미치지만, 칼데아에서 피부를 관리하려면 역시
클레오파트라의 에스테틱이 최고야. 여긴 오지 않았지만, 그녀도 뱀과 연관 있으니
신경 쓰지 않아도 괜찮을 거라고 생각해.
ꔷ 비쇼네
그렇군요… 메모 메모.
유익한 정보 감사합니다, 엘리 선배!
선택지 1: (아까부터 듣고 있었지만)
선택지 2: (쉬는 날 정보만 늘어나고 있는 것 같은데…)
선택지 끝
그렇군요… 메모 메모.
유익한 정보 감사합니다, 엘리 선배!
선택지 1: (아까부터 듣고 있었지만)
선택지 2: (쉬는 날 정보만 늘어나고 있는 것 같은데…)
선택지 끝
ꔷ 비쇼네
……
…… 그래도 부장님 괜찮으신 걸까요?
좀 늦으신 것 같은데.
……
…… 그래도 부장님 괜찮으신 걸까요?
좀 늦으신 것 같은데.
ꔷ 엘리자베트
괜찮아. 어쌔신이 아니어도, 메두사는
이 파티에서 가장 은밀한 행동에 적합한 사람이야. 키는 크지만, 숨어야 할 때는?
그런 걸 잘 알고 있는 느낌이거든.
괜찮아. 어쌔신이 아니어도, 메두사는
이 파티에서 가장 은밀한 행동에 적합한 사람이야. 키는 크지만, 숨어야 할 때는?
그런 걸 잘 알고 있는 느낌이거든.
ꔷ 비쇼네
그렇네요. 키도 크고 날씬하고
스타일도 좋아서 부러워요……!
그렇네요. 키도 크고 날씬하고
스타일도 좋아서 부러워요……!
ꔷ 엘리자베트
아, 근데本人 앞에서는
그렇게 말하지 않는 게 좋을지도 몰라. 조금 신경 쓰는 것 같거든.
아, 근데本人 앞에서는
그렇게 말하지 않는 게 좋을지도 몰라. 조금 신경 쓰는 것 같거든.
ꔷ 비쇼네
그런가요? 멋진데……
그런가요? 멋진데……
ꔷ 메두사
누가 덩치 큰 여자래요?
뭐, 사실 그렇긴 하지만요.
누가 덩치 큰 여자래요?
뭐, 사실 그렇긴 하지만요.
ꔷ 두 사람 = [A, B]
꺄아!?
꺄아!?
ꔷ 메두사
흥. 언니들 외에 다른 사람에게 까이는 건 오랜만이라
조금 신선하네요……
흥. 언니들 외에 다른 사람에게 까이는 건 오랜만이라
조금 신선하네요……
ꔷ 엘리자베트
그, 그런 뜻으로 말한 건 아니야!
그, 그런 뜻으로 말한 건 아니야!
ꔷ 비쇼네
맞아요, 오히려 칭찬하고 있었어요!
진짜예요!
맞아요, 오히려 칭찬하고 있었어요!
진짜예요!
ꔷ 작은 드래곤
큐~!
선택지 1: 돌아오셨군요, 메두사님
선택지 2: 정찰 임무, 수고하셨어요!
선택지 끝
큐~!
선택지 1: 돌아오셨군요, 메두사님
선택지 2: 정찰 임무, 수고하셨어요!
선택지 끝
ꔷ 마슈
네, 수고하셨습니다!
네, 수고하셨습니다!
ꔷ 아스클레피오스
부상이나 병은, 더 늘어나지 않았군……
흠.
부상이나 병은, 더 늘어나지 않았군……
흠.
ꔷ 다빈치
아쉽다는 듯이 말하지 마~
아쉽다는 듯이 말하지 마~
ꔷ 다빈치
그래서, 결과는 어땠어?
그래서, 결과는 어땠어?
ꔷ 메두사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앞에 있는 마을에는
명확한 위험은 없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앞에 있는 마을에는
명확한 위험은 없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ꔷ 메두사
마을 주민 대부분은 특이한 모습을 하고 있었지만요.
마을 주민 대부분은 특이한 모습을 하고 있었지만요.
ꔷ 엘리자베트
특이한 모습이라니?
특이한 모습이라니?
ꔷ 메두사
그건 직접 보는 게 빠르겠죠. 하지만 그렇지 않은, 평범한 인간과 비슷한 주민들의 모습도
아예 없진 않았으니, 우리가 가더라도 외모를 이유로 공격당할 가능성은
낮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건 직접 보는 게 빠르겠죠. 하지만 그렇지 않은, 평범한 인간과 비슷한 주민들의 모습도
아예 없진 않았으니, 우리가 가더라도 외모를 이유로 공격당할 가능성은
낮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ꔷ 메두사
……다만, 그 외의 이유로 배척당할 가능성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만.
……다만, 그 외의 이유로 배척당할 가능성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만.
선택지 1: 위험성이 있다는 건 이미 알고 있어요.
선택지 2: 일단 가봅시다.
선택지 끝
선택지 2: 일단 가봅시다.
선택지 끝
ꔷ 다빈치
그렇지. 여기서 이렇게 꾸물거려 봐야
얘기는 진행되지 않아. 모든 위험성을 완전히 제거할 수는 없으니
어느 정도는 각오할 수밖에 없을지도 몰라.
그렇지. 여기서 이렇게 꾸물거려 봐야
얘기는 진행되지 않아. 모든 위험성을 완전히 제거할 수는 없으니
어느 정도는 각오할 수밖에 없을지도 몰라.
ꔷ 마슈
네. 모두, 충분히 경계하면서
접촉을 부탁드릴게요!
네. 모두, 충분히 경계하면서
접촉을 부탁드릴게요!
ꔷ 아스클레피오스
오오, 이건……
오오, 이건……
ꔷ 비쇼네
사람 같으면서도 드래곤 같은 사람들이
가득하네요!
사람 같으면서도 드래곤 같은 사람들이
가득하네요!
선택지 1: 공룡 인간이라기보단……
선택지 2: 사람 같은 느낌이 강하네.
선택지 끝
선택지 2: 사람 같은 느낌이 강하네.
선택지 끝
ꔷ 다빈치
그렇지.
‘뱀용인(蛇竜人)’이라고 부르는 게 좋겠네. 유럽에는 용인(竜人)의 전설이 있고,
아시아에서도 용왕의 조각상은 인간형 몸에 용의 모습을 한 경우가 많거든.
그렇지.
‘뱀용인(蛇竜人)’이라고 부르는 게 좋겠네. 유럽에는 용인(竜人)의 전설이 있고,
아시아에서도 용왕의 조각상은 인간형 몸에 용의 모습을 한 경우가 많거든.
ꔷ 다빈치
창작 판타지에서는 리자드맨 같은 이름으로
자주 등장하기도 하지.
창작 판타지에서는 리자드맨 같은 이름으로
자주 등장하기도 하지.
ꔷ 다빈치
도마뱀인지, 뱀인지, 용인지 확실하진 않지만, 어쨌든 이 특이점에서는 이런 비늘이 난 인간형
지성체가 마을을 만들어 살고 있다는 거야. 문화 수준은 그다지 높지 않은 것 같지만,
독특한 문화 양식 같은 것도 있을 것 같아.
도마뱀인지, 뱀인지, 용인지 확실하진 않지만, 어쨌든 이 특이점에서는 이런 비늘이 난 인간형
지성체가 마을을 만들어 살고 있다는 거야. 문화 수준은 그다지 높지 않은 것 같지만,
독특한 문화 양식 같은 것도 있을 것 같아.
ꔷ 아스클레피오스
저 길가에 놓인
저 나무로 만든 물건은 뭐지? 건강기구 같은 건가?
저 길가에 놓인
저 나무로 만든 물건은 뭐지? 건강기구 같은 건가?
선택지 1: 쿵푸 영화에서 본 적 있는 것 같은데…
선택지 끝
선택지 끝
ꔷ 엘리자베트
그래, 꼬마가 "아쵸~!" 하며 싸우는 걸
본 적 있던 것 같아!
그래, 꼬마가 "아쵸~!" 하며 싸우는 걸
본 적 있던 것 같아!
ꔷ 뱀용인
후우, 참 피곤하네. 사냥 다녀오니 지친다.
잠시 쉬어야겠어.
후우, 참 피곤하네. 사냥 다녀오니 지친다.
잠시 쉬어야겠어.
ꔷ 메두사
……나무 구조물에 몸을 감아서
쉬고 있는 것 같군요. 뱀처럼 길쭉한 체구를 감아 휴식하기 위한,
그들만의 벤치 같은 물건인 것 같아요.
……나무 구조물에 몸을 감아서
쉬고 있는 것 같군요. 뱀처럼 길쭉한 체구를 감아 휴식하기 위한,
그들만의 벤치 같은 물건인 것 같아요.
ꔷ 다빈치
설마 건강기구가 정답일 줄이야!
흥미롭네……
설마 건강기구가 정답일 줄이야!
흥미롭네……
ꔷ 엘리자베트
그런데 말이야, 우리 좀
눈에 띄는 거 같지 않아? 자꾸 사람들이 쳐다보는 것 같단 말이야……
그런데 말이야, 우리 좀
눈에 띄는 거 같지 않아? 자꾸 사람들이 쳐다보는 것 같단 말이야……
ꔷ 엘리자베트
저 꼬마 드래곤은 괜찮다 쳐도,
우리 피부와 비늘 비율이 그… 좀 다르니까 그런가?
저 꼬마 드래곤은 괜찮다 쳐도,
우리 피부와 비늘 비율이 그… 좀 다르니까 그런가?
ꔷ 엘리자베트
차라리 꼬리라도 흔들어서
수상하지 않다는 걸 보여줘야 할까?
차라리 꼬리라도 흔들어서
수상하지 않다는 걸 보여줘야 할까?
ꔷ 엘리자베트
자, 비쇼네, 너도!
자, 비쇼네, 너도!
ꔷ 비쇼네
네, 네!
BGM_EVENT_7
(땅을 꼬리로 탁탁 치며)
네, 네!
BGM_EVENT_7
(땅을 꼬리로 탁탁 치며)
ꔷ 엘리자베트
……너 의외로 리듬감 괜찮네.
그 움직임과 소리, 뭔가에 쓸 수 있을 것 같아.
……너 의외로 리듬감 괜찮네.
그 움직임과 소리, 뭔가에 쓸 수 있을 것 같아.
ꔷ 엘리자베트
좋아! 생각났어!
탭댄스 말고 꼬리댄스 어때? 곡의 간주 부분에서, 박수 대신 꼬리를 이용해서……
백댄서, 그러니까 너와 맞춰도 좋을 것 같아.
좋아! 생각났어!
탭댄스 말고 꼬리댄스 어때? 곡의 간주 부분에서, 박수 대신 꼬리를 이용해서……
백댄서, 그러니까 너와 맞춰도 좋을 것 같아.
ꔷ 엘리자베트
자, 연습이야! 맞춰 보자고!
동료라는 걸 보여줄 수도 있으니 일석이조라고!
자, 연습이야! 맞춰 보자고!
동료라는 걸 보여줄 수도 있으니 일석이조라고!
ꔷ 비쇼네
에, 에에!?
(탁, 탁!)
에, 에에!?
(탁, 탁!)
선택지 1: 꼬리가 없는 인간은 어쩌라고…
선택지 끝
선택지 끝
ꔷ 메두사
선행 정찰을 했을 때는, 피부에 비늘이 적은,
더 인간에 가까운 타입의 주민도 보였습니다. 지금은 우연히 안 보일 뿐이겠죠.
그다지 신경 쓰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선행 정찰을 했을 때는, 피부에 비늘이 적은,
더 인간에 가까운 타입의 주민도 보였습니다. 지금은 우연히 안 보일 뿐이겠죠.
그다지 신경 쓰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ꔷ 아스클레피오스
그렇군. 마을 입구에서 멈춰 서서
이렇게 시끄럽게 하고 있으니, 모습이 어떻든 주목받는 건 당연하겠지.
그렇군. 마을 입구에서 멈춰 서서
이렇게 시끄럽게 하고 있으니, 모습이 어떻든 주목받는 건 당연하겠지.
ꔷ 메두사
일리가 있네요. 그렇다면,
적당한 주민을 찾아가 말을 걸어보죠.
일리가 있네요. 그렇다면,
적당한 주민을 찾아가 말을 걸어보죠.
BGM_EVENT_104
ꔷ 비쇼네
저기, 저기요! 저쪽에
무슨 가게 같은 것도 있는 것 같아요.
저기, 저기요! 저쪽에
무슨 가게 같은 것도 있는 것 같아요.
ꔷ 엘리자베트
장사하는 사람들이라면 다른 사람들보다
입이 가벼울 수도 있겠지?
장사하는 사람들이라면 다른 사람들보다
입이 가벼울 수도 있겠지?
선택지 1: 저기요~
선택지 2: 잠깐 얘기 좀 들어도 될까요?
선택지 끝
선택지 2: 잠깐 얘기 좀 들어도 될까요?
선택지 끝
ꔷ 뱀용인
뭐야? 처음 보는 놈들이군. 비늘 냄새는 나는데,
그렇다기엔 이상하게 매끈매끈하잖아. 미세스 같은 거냐?
뭐야? 처음 보는 놈들이군. 비늘 냄새는 나는데,
그렇다기엔 이상하게 매끈매끈하잖아. 미세스 같은 거냐?
선택지 1: ……미세스?
선택지 끝
선택지 끝
ꔷ 메두사
우리는 이 마을에 막 도착했어요.
이곳 사정에 대해선 아무것도 모르고요. 얘기를 좀 들려주시겠어요?
우리는 이 마을에 막 도착했어요.
이곳 사정에 대해선 아무것도 모르고요. 얘기를 좀 들려주시겠어요?
ꔷ 뱀용인
아? 안 돼, 안 돼. 지금 한창 바쁜 거 안 보여?
재료 준비 중인데 말이야.
아? 안 돼, 안 돼. 지금 한창 바쁜 거 안 보여?
재료 준비 중인데 말이야.
ꔷ 비쇼네
엄청 큰 고기를 엄청 큰 칼로
썰고 있네요. 저건 무슨 고기일까요?
엄청 큰 고기를 엄청 큰 칼로
썰고 있네요. 저건 무슨 고기일까요?
ꔷ 아스클레피오스
우리가 본 원생 생물은 아까 그 뱀이 전부였지.
그렇다면…… 윤리적으로 문제가 없으려나……?
우리가 본 원생 생물은 아까 그 뱀이 전부였지.
그렇다면…… 윤리적으로 문제가 없으려나……?
ꔷ 뱀용인
야야, 오해하지 마.
이건 키메라 고기야.
야야, 오해하지 마.
이건 키메라 고기야.
ꔷ 다빈치
(그러고 보니 자주 관찰되는 키메라는
꼬리만 뱀 모양이었지……)
(그러고 보니 자주 관찰되는 키메라는
꼬리만 뱀 모양이었지……)
ꔷ 비쇼네
다행이에요.
꼬리만 떼어내서 먹는다는 거죠?
다행이에요.
꼬리만 떼어내서 먹는다는 거죠?
ꔷ 뱀용인
아니, 꼬리도 먹어.
좋은 고기를 버리면 아깝잖아.
아니, 꼬리도 먹어.
좋은 고기를 버리면 아깝잖아.
ꔷ 뱀용인
우리가 먹지 않는 건 동족인
뱀용인뿐이야. 다른 건 뭐든 먹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어.
여긴 약육강식이니까. 그게 뱀왕님이 정한 규칙이야.
우리가 먹지 않는 건 동족인
뱀용인뿐이야. 다른 건 뭐든 먹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어.
여긴 약육강식이니까. 그게 뱀왕님이 정한 규칙이야.
ꔷ 아스클레피오스
뱀왕……?
이곳에 왕이 있다는 건가?
뱀왕……?
이곳에 왕이 있다는 건가?
ꔷ 뱀용인
어이, 말하지 않겠다 했는데, 그만!
자, 얘기는 여기까지야. 이제 일 좀 하게 해줘!
어이, 말하지 않겠다 했는데, 그만!
자, 얘기는 여기까지야. 이제 일 좀 하게 해줘!
ꔷ 뱀용인
……아, 그런데,
상품이 조금 부족한 것 같기도 하고.
……아, 그런데,
상품이 조금 부족한 것 같기도 하고.
ꔷ 뱀용인
키메라 고기를 가져다주면,
너희가 알고 싶은 얘기 정도는 해줄게. 그 녀석들은 주로 동쪽 숲에 있으니까.
키메라 고기를 가져다주면,
너희가 알고 싶은 얘기 정도는 해줄게. 그 녀석들은 주로 동쪽 숲에 있으니까.
ꔷ 메두사
갑자기 우리를 이용하려 드는군요.
근성이 좋네요.
갑자기 우리를 이용하려 드는군요.
근성이 좋네요.
ꔷ 뱀용인
굳이 안 해도 상관없어.
다른 사람들이 친절하게 얘기해 줄 거란 보장도 없지만 말이지.
다들 생존에 필사적이니까. 이렇게 간단한 부탁은 아닐 수도 있다고?
굳이 안 해도 상관없어.
다른 사람들이 친절하게 얘기해 줄 거란 보장도 없지만 말이지.
다들 생존에 필사적이니까. 이렇게 간단한 부탁은 아닐 수도 있다고?
선택지 1: 어쩔 수 없지, 가보자.
선택지 끝
선택지 끝
ꔷ 엘리자베트
용사는 이런 귀찮은 배달 퀘스트도
처리해야 하는 게 힘든 점이지.
용사는 이런 귀찮은 배달 퀘스트도
처리해야 하는 게 힘든 점이지.
ꔷ 엘리자베트
좋아, 빨리 끝내고
정보를 얻어내자고!
좋아, 빨리 끝내고
정보를 얻어내자고!
뱀용인
"우와! 이런 걸 이렇게 많이 가져다줄 줄이야!?"
선택지 1: "아직 멀었어!"
선택지 2: "납품 아이템을 추가로 올려서 보너스 보상을 얻자!"
"우와! 이런 걸 이렇게 많이 가져다줄 줄이야!?"
선택지 1: "아직 멀었어!"
선택지 2: "납품 아이템을 추가로 올려서 보너스 보상을 얻자!"
뱀용인
"진짜야? 이 정도면 삼 일은 안정적이겠는데?"
"진짜야? 이 정도면 삼 일은 안정적이겠는데?"
메두사
"정보의 대가로는 충분하겠지. 알고 있는 걸 말해. 설마 약속을 어기겠다는 건 아니겠지?"
"정보의 대가로는 충분하겠지. 알고 있는 걸 말해. 설마 약속을 어기겠다는 건 아니겠지?"
비쇼네
"(히, 히익! 부장님을 화나게 하면 정말 무섭다니까요!)"
"(히, 히익! 부장님을 화나게 하면 정말 무섭다니까요!)"
뱀용인
"알았어. 그래서 뭘 알고 싶은 건데?"
"알았어. 그래서 뭘 알고 싶은 건데?"
아스클레피오스
"이 장소의 실태에 대해 말해봐. 아니, 뱀왕이라고 했던가. 먼저 그에 대해 듣고 싶군."
"이 장소의 실태에 대해 말해봐. 아니, 뱀왕이라고 했던가. 먼저 그에 대해 듣고 싶군."
뱀용인
"아, 이 땅을 지배하는 분이야. 강렬하고 무섭고 강하지. 나는 멀리서 본 게 전부지만, 그래, 너희들처럼 비늘이 적은 피부를 가지고 있는 분이지."
"아, 이 땅을 지배하는 분이야. 강렬하고 무섭고 강하지. 나는 멀리서 본 게 전부지만, 그래, 너희들처럼 비늘이 적은 피부를 가지고 있는 분이지."
뱀용인
"하지만 너희와 다른 점은 어깨에서 두 마리의 뱀이 자라고 있다는 거야."
"하지만 너희와 다른 점은 어깨에서 두 마리의 뱀이 자라고 있다는 거야."
아스클레피오스
"흥미롭군. 다음 질문은 이 지역의 특이한 질병에 대해 물어보려 했지만, 그건 꽤 흥미로운 사례일지도 모르겠군."
"흥미롭군. 다음 질문은 이 지역의 특이한 질병에 대해 물어보려 했지만, 그건 꽤 흥미로운 사례일지도 모르겠군."
다 빈치
"잠깐. 혹시 그 뱀왕의 이름이 '자하크'인가?"
"잠깐. 혹시 그 뱀왕의 이름이 '자하크'인가?"
뱀용인
"? 방금 그 목소리는 어디서 난 거야? 뭐, 상관없지."
"? 방금 그 목소리는 어디서 난 거야? 뭐, 상관없지."
뱀용인
"뭐야, 알고 있었잖아. 그래, 뱀왕 자하크 님이야."
"뭐야, 알고 있었잖아. 그래, 뱀왕 자하크 님이야."
선택지 1: "다 빈치쨩...?"
선택지 2: "다 빈치쨩...!"
선택지 2: "다 빈치쨩...!"
다 빈치
"자하크. 범인류사에서 뱀왕이라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페르시아 신화의 대물이지."
"자하크. 범인류사에서 뱀왕이라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페르시아 신화의 대물이지."
다 빈치
"어깨에서 두 마리의 뱀이 자라는 눈에 띄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니, 그 자하크가 맞는 게 틀림없을 거야."
"어깨에서 두 마리의 뱀이 자라는 눈에 띄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니, 그 자하크가 맞는 게 틀림없을 거야."
다 빈치
"...그 이상의 정보는 나중에 공유하도록 하지."
"...그 이상의 정보는 나중에 공유하도록 하지."
메두사
"그 뱀왕이라는 자가 이 땅을 통치하고 있다고?"
"그 뱀왕이라는 자가 이 땅을 통치하고 있다고?"
뱀용인
"아니, 왕이라고 해도 여기서 통치하는 건 아니야. 세금 같은 건 없으니까."
"아니, 왕이라고 해도 여기서 통치하는 건 아니야. 세금 같은 건 없으니까."
뱀용인
"아, 세금 같은 건 있긴 하지만."
"아, 세금 같은 건 있긴 하지만."
뱀용인
"어쨌든 왕이라고 해도 그분은 이곳에서 가장 강하고 큰 뱀으로 군림하고 있을 뿐이야. 그분이 세운 규칙은 딱 하나. 약한 자는 먹힌다. 단순하지? 우리는 태어나면서부터 그것을 새기며 필사적으로 살아가는 거지."
"어쨌든 왕이라고 해도 그분은 이곳에서 가장 강하고 큰 뱀으로 군림하고 있을 뿐이야. 그분이 세운 규칙은 딱 하나. 약한 자는 먹힌다. 단순하지? 우리는 태어나면서부터 그것을 새기며 필사적으로 살아가는 거지."
메두사
"뱀왕 자하크. 그가 이 특이점을 만들어낸 원흉일까?"
"뱀왕 자하크. 그가 이 특이점을 만들어낸 원흉일까?"
마슈
"가능성은 높지만, 그렇게 단정 지어도 되는지는..."
"가능성은 높지만, 그렇게 단정 지어도 되는지는..."
다 빈치
"좋아, 다음은—"
"좋아, 다음은—"
비쇼네
"우와와, 또 지진이야!?"
선택지 1: "아까보다 더 강한 것 같은데...!"
"우와와, 또 지진이야!?"
선택지 1: "아까보다 더 강한 것 같은데...!"
뱀용인
"젠장, 왔어. 이런, 진짜 오늘이 여기라고!?"
"젠장, 왔어. 이런, 진짜 오늘이 여기라고!?"
아스클레피오스
"왔다는 게 뭐지? 단순한 지진이 아닌가?"
"왔다는 게 뭐지? 단순한 지진이 아닌가?"
뱀용인
"당연하지!"
"당연하지!"
뱀용인
"아까 말했잖아. 이게 세금 같은 거라고. 자하크 님은 매일 식량이 필요해. 그래서 오는 거야. 커다란 입을 가진 뱀이, 약한 자들, 그러니까 우리를 잡아먹기 위해 오는 거라고."
"아까 말했잖아. 이게 세금 같은 거라고. 자하크 님은 매일 식량이 필요해. 그래서 오는 거야. 커다란 입을 가진 뱀이, 약한 자들, 그러니까 우리를 잡아먹기 위해 오는 거라고."
뱀용인
"『공주』와 함께 말이지!"
"『공주』와 함께 말이지!"
???
"갑니다. 아르나와즈."
"갑니다. 아르나와즈."
???
"내 이름은 쿠로히메. 뱀왕 자하크 님의 대리로 이 땅에 기어오른 자다."
"내 이름은 쿠로히메. 뱀왕 자하크 님의 대리로 이 땅에 기어오른 자다."
???
"보아라, 이것은 바로 그 위대한 뱀왕의 하나의 입과 두 개의 눈이다. 즉, 귀한 왕의 혀이자 귀한 왕의 송곳니이니라! 자, 묻겠다, 뱀들이여! 왕의 제물이 될 자는 어디에 있는가!"
"보아라, 이것은 바로 그 위대한 뱀왕의 하나의 입과 두 개의 눈이다. 즉, 귀한 왕의 혀이자 귀한 왕의 송곳니이니라! 자, 묻겠다, 뱀들이여! 왕의 제물이 될 자는 어디에 있는가!"
ꔷ ???
내 이름은 쿠로히메(黒姫).
나는 사왕(蛇王) 자하크(Zahhak) 님의 대리인으로서 이 땅에 기어나온 자다.
ꔷ ???
보라, 이것은 그 위대한 사왕의 일구이안(一口二眼)이다.
즉, 숭고한 왕의 혀이며, 왕의 송곳니다! 자, 묻겠다, 뱀들이여!
왕의 제물이 되기를 원하는 자는 어디 있는가!
내 이름은 쿠로히메(黒姫).
나는 사왕(蛇王) 자하크(Zahhak) 님의 대리인으로서 이 땅에 기어나온 자다.
ꔷ ???
보라, 이것은 그 위대한 사왕의 일구이안(一口二眼)이다.
즉, 숭고한 왕의 혀이며, 왕의 송곳니다! 자, 묻겠다, 뱀들이여!
왕의 제물이 되기를 원하는 자는 어디 있는가!
ꔷ 엘리자베트
뭐, 저게……!?
땅에서 나온 것처럼 보였는데!?
선택지
1: 엄청나게 큰 뱀과
2: 그 위에 서 있는 세일러복 소녀……!?
선택지 종료
뭐, 저게……!?
땅에서 나온 것처럼 보였는데!?
선택지
1: 엄청나게 큰 뱀과
2: 그 위에 서 있는 세일러복 소녀……!?
선택지 종료
ꔷ 뱀룡인
이봐, 너희들, 뭐 멍하니 서 있는 거야,
잡아먹히고 싶은 거냐!?
이봐, 너희들, 뭐 멍하니 서 있는 거야,
잡아먹히고 싶은 거냐!?
ꔷ 뱀룡인
젠장, 나도 도망치기엔 이미 늦었어……
포장마차 뒤를 빌려줄 테니, 빨리 몸을 숨겨!
젠장, 나도 도망치기엔 이미 늦었어……
포장마차 뒤를 빌려줄 테니, 빨리 몸을 숨겨!
ꔷ 다빈치
저쪽은 아직 우리를 인지하지 못한 것 같군.
우선은 그의 말을 따르자. 서둘러!
저쪽은 아직 우리를 인지하지 못한 것 같군.
우선은 그의 말을 따르자. 서둘러!
BGM 이벤트 전환
ꔷ 비쇼네
히에에, 정말 무섭게 생긴 뱀이네요……!
ꔷ 비쇼네
히에에, 정말 무섭게 생긴 뱀이네요……!
ꔷ 뱀룡인
무서울 수밖에 없지.
저건 자하크 왕의 일부 같은 존재니까.
무서울 수밖에 없지.
저건 자하크 왕의 일부 같은 존재니까.
ꔷ 메두사
그것이 이곳에 와 있군요. 그리고 당신은 사왕이 매일 식사가
필요하다고 말했죠. 즉,
그것이 이곳에 와 있군요. 그리고 당신은 사왕이 매일 식사가
필요하다고 말했죠. 즉,
ꔷ 뱀룡인
그래. 저건 포식룡 알나와즈(アルナワーズ).
공주님이 그렇게 부르는 걸 들었을 뿐이야. 매일의 식사를 위해, 사왕이
우리를 먹으려고 보낸 거지. 독립된 입, 같은 거라고 보면 돼……!
그래. 저건 포식룡 알나와즈(アルナワーズ).
공주님이 그렇게 부르는 걸 들었을 뿐이야. 매일의 식사를 위해, 사왕이
우리를 먹으려고 보낸 거지. 독립된 입, 같은 거라고 보면 돼……!
ꔷ 아스클레피오스
저 여자는?
저 여자는?
ꔷ 뱀룡인
말했잖아?
성에서 거의 움직이지 않는 사왕의 대리인…… 이 포식 행위가
무사히 진행되도록 감시하는 현지 감독관 같은 공주님이라고.
목숨을 구걸해도 소용없어.
저 여자는 저 여자대로 무섭거든……!
말했잖아?
성에서 거의 움직이지 않는 사왕의 대리인…… 이 포식 행위가
무사히 진행되도록 감시하는 현지 감독관 같은 공주님이라고.
목숨을 구걸해도 소용없어.
저 여자는 저 여자대로 무섭거든……!
ꔷ 쿠로히메
……나서겠다는 자는 없는 것 같군요. 그렇다면 언제나처럼,
맘대로 제물을 선택할 뿐입니다.
……나서겠다는 자는 없는 것 같군요. 그렇다면 언제나처럼,
맘대로 제물을 선택할 뿐입니다.
ꔷ 뱀룡인
휴, 다행이다.
이쪽으로 오지 않았나 보네……
휴, 다행이다.
이쪽으로 오지 않았나 보네……
ꔷ 비쇼네
전혀 다행스럽지 않은 것 같은데요!? 저쪽 마을이나
건물이 엉망진창이 됐잖아요!
전혀 다행스럽지 않은 것 같은데요!? 저쪽 마을이나
건물이 엉망진창이 됐잖아요!
ꔷ 뱀룡인
조용히 해……! 잡아먹히지만 않으면 다행이지.
배가 부르면 돌아갈 테니까.
조용히 해……! 잡아먹히지만 않으면 다행이지.
배가 부르면 돌아갈 테니까.
ꔷ 메두사
당신들에게는,
이 광경이 일상적인 일이군요.
당신들에게는,
이 광경이 일상적인 일이군요.
ꔷ 뱀룡인
그래. 다른 마을로 갈 때도 있으니
항상 눈으로 보는 건 아니지만.
그래. 다른 마을로 갈 때도 있으니
항상 눈으로 보는 건 아니지만.
ꔷ 뱀룡인
매일 어딘가에선 일어나는 광경일 거야. 이렇게 숨어 있거나 도망치는 게
우리의 일상적인 습관 같은 거라고.
매일 어딘가에선 일어나는 광경일 거야. 이렇게 숨어 있거나 도망치는 게
우리의 일상적인 습관 같은 거라고.
ꔷ 아스클레피오스
흥.
이건 정말로 어리석은 습관이다. 매일 토할 때까지 음식을 먹고,
매일 의식을 잃을 때까지 술을 마시며, 옷도 머리카락도 묶지 않은 채로 위험한 기계를 매일 다루고,
물 한 방울 마시지 않고 땡볕에서 매일 작업을 한다니.
흥.
이건 정말로 어리석은 습관이다. 매일 토할 때까지 음식을 먹고,
매일 의식을 잃을 때까지 술을 마시며, 옷도 머리카락도 묶지 않은 채로 위험한 기계를 매일 다루고,
물 한 방울 마시지 않고 땡볕에서 매일 작업을 한다니.
ꔷ 아스클레피오스
사람을 건강하게 만드는 의사로서,
절대로 간과해서는 안 되는 악습이라는 게 있다. 이는 그중에서도 최악의 종류다.
증례가 많을수록 좋지만, 그것이 내 앞에서 어리석게 환자를 만들어 내라는 뜻은 아니다.
사람을 건강하게 만드는 의사로서,
절대로 간과해서는 안 되는 악습이라는 게 있다. 이는 그중에서도 최악의 종류다.
증례가 많을수록 좋지만, 그것이 내 앞에서 어리석게 환자를 만들어 내라는 뜻은 아니다.
선택지
1: 선생님의 마음을 잘 알겠어요.
2: 그냥 지나칠 수 없지요.
선택지 종료
1: 선생님의 마음을 잘 알겠어요.
2: 그냥 지나칠 수 없지요.
선택지 종료
ꔷ 마슈
!
!
ꔷ 다빈치
확실히 아직 불확실한 요소가 너무 많지만,
그렇다고 마냥 가만히 있을 수도 없는 상황이야.
확실히 아직 불확실한 요소가 너무 많지만,
그렇다고 마냥 가만히 있을 수도 없는 상황이야.
ꔷ 다빈치
새로운 정보를 얻을 기회가 될 수도 있으니,
뭔가 한다면 조심해서 해!
새로운 정보를 얻을 기회가 될 수도 있으니,
뭔가 한다면 조심해서 해!
ꔷ 뱀룡인
뭘 한다니……
이봐, 왜 나가는 거야?
뭘 한다니……
이봐, 왜 나가는 거야?
ꔷ 뱀룡인
설마…… 그만두라고!
설마…… 그만두라고!
선택지
1: 거기까지다!
선택지 종료
1: 거기까지다!
선택지 종료
ꔷ 쿠로히메
당신들은…… 제물로 나선 자들이
아닌 것 같군요.
당신들은…… 제물로 나선 자들이
아닌 것 같군요.
ꔷ 엘리자베트
정반대야. 그걸 멈추러 온 거야,
용사답게 말이지!
정반대야. 그걸 멈추러 온 거야,
용사답게 말이지!
ꔷ 비쇼네
그래요, 그런 것 같아요. 회사 방침으로 봐도 그렇고!
아니, 제 개인적으로도 그런 건
가능하다면 멈추는 게 낫지 않을까 싶네요.
그래요, 그런 것 같아요. 회사 방침으로 봐도 그렇고!
아니, 제 개인적으로도 그런 건
가능하다면 멈추는 게 낫지 않을까 싶네요.
ꔷ 비쇼네
봐요, 퇴치당할지도 모르잖아요……!
봐요, 퇴치당할지도 모르잖아요……!
ꔷ 쿠로히메
사왕님께 맞서는 무례한 자들이었군요.
사왕님께 맞서는 무례한 자들이었군요.
ꔷ 쿠로히메
……충고해 두죠.
……충고해 두죠.
ꔷ 쿠로히메
조금이라도 겁에 질리거나 망설임이 있다면,
지금 여기서 물러나는 것이 좋을 겁니다. 보아하니, 당신들 쪽에는 완전한 용사라 부를 만한
용사도 단 한 명뿐. 그것도 아직 갓 태어난 듯 보이는군요.
조금이라도 겁에 질리거나 망설임이 있다면,
지금 여기서 물러나는 것이 좋을 겁니다. 보아하니, 당신들 쪽에는 완전한 용사라 부를 만한
용사도 단 한 명뿐. 그것도 아직 갓 태어난 듯 보이는군요.
ꔷ 비쇼네
…………!
…………!
ꔷ 작은 드래곤
큐……
큐……
ꔷ 쿠로히메
이 알나와즈는 사왕님의 힘 그 자체.
그런 작고 연약한 존재로는 결코 이길 수 없습니다. 이 턱에 으스러지고,
결국 왕의 뱃속에 들어가게 되는 것은 필연……
이 알나와즈는 사왕님의 힘 그 자체.
그런 작고 연약한 존재로는 결코 이길 수 없습니다. 이 턱에 으스러지고,
결국 왕의 뱃속에 들어가게 되는 것은 필연……
선택지
1: 물러설 수 없다.
2: 그쪽은 멈출 수 없겠어?
선택지 종료
1: 물러설 수 없다.
2: 그쪽은 멈출 수 없겠어?
선택지 종료
ꔷ 쿠로히메
어리석은 질문이군요.
나는 사왕님의 검.
어리석은 질문이군요.
나는 사왕님의 검.
ꔷ 쿠로히메
하지만
지금은 내가 칼을 뽑을 필요조차 없겠군요. 너무나, 너무나 작고 연약한 뱀들이여.
하지만
지금은 내가 칼을 뽑을 필요조차 없겠군요. 너무나, 너무나 작고 연약한 뱀들이여.
ꔷ 쿠로히메
도망치지 않겠다면 각오하라. 약한 자는 잡아먹힌다. 그것이 이 세상의
피할 수 없는 운명이니까요.
도망치지 않겠다면 각오하라. 약한 자는 잡아먹힌다. 그것이 이 세상의
피할 수 없는 운명이니까요.
전투 준비 BGM
ꔷ 메두사
싸울 준비가 되어 있는 것 같군요.
뒤로 물러나 주세요, 마스터.
싸울 준비가 되어 있는 것 같군요.
뒤로 물러나 주세요, 마스터.
ꔷ 아스클레피오스
자, 이 거대한 뱀이 어떤 새로운 상처를
안겨주는지 두고 보자고. 만약 그렇지 않다면,
영원히 입을 다물고 있었으면 좋겠군. 단순한 교상(咬傷)은 지겨울 정도로 많이 봤으니까.
흥분이 안 돼.
자, 이 거대한 뱀이 어떤 새로운 상처를
안겨주는지 두고 보자고. 만약 그렇지 않다면,
영원히 입을 다물고 있었으면 좋겠군. 단순한 교상(咬傷)은 지겨울 정도로 많이 봤으니까.
흥분이 안 돼.
ꔷ 다빈치
서번트 같아 보이는 저 여성……
쿠로히메?
그쪽은 아직 칼을 뽑지 않았어. 전투에 참가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지만,
방심은 금물이야.
서번트 같아 보이는 저 여성……
쿠로히메?
그쪽은 아직 칼을 뽑지 않았어. 전투에 참가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지만,
방심은 금물이야.
ꔷ 마슈
거대한 뱀에 관해서만으로도 정보가 부족합니다.
위협적인 건 틀림없으니, 충분히 조심해서 대응해 주세요!
거대한 뱀에 관해서만으로도 정보가 부족합니다.
위협적인 건 틀림없으니, 충분히 조심해서 대응해 주세요!
Choice 1: 이 뱀은...!
Choice 2: 크기만 큰 게 아니라, 강하다...!
선택 분기 종료
ꔷ 엘리자베트:
후아아. 이게 처음 마을에 있어도 되는 수준인가!?
ꔷ 엘리자베트:
헉. 그렇다면?
ꔷ 비쇼네:
왜 그러시죠, 엘리 선배!?
ꔷ 아스클레피오스:
흥, 이런 뱀이 있다니. 피톤 대신
델포이를 지켜보는 것도 괜찮겠군?
ꔷ 메두사:
아폴론을 되치기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히 이건 꽤 괜찮은 괴물이군요.
ꔷ 쿠로히메(黒姫):
......
……패배할 것이라 말했지만.
작은 뱀들임에도 상당한 담력을 가졌군요.
ꔷ 쿠로히메:
하지만 이 상태로 계속된다면,
시간 문제로......
25_ade1156
ꔷ 쿠로히메:
......운이 좋으셨습니다.
그의 왕의 입은, 오늘은 이미 배가 부른 듯하군요.
Choice 2: 크기만 큰 게 아니라, 강하다...!
선택 분기 종료
ꔷ 엘리자베트:
후아아. 이게 처음 마을에 있어도 되는 수준인가!?
ꔷ 엘리자베트:
헉. 그렇다면?
ꔷ 비쇼네:
왜 그러시죠, 엘리 선배!?
ꔷ 아스클레피오스:
흥, 이런 뱀이 있다니. 피톤 대신
델포이를 지켜보는 것도 괜찮겠군?
ꔷ 메두사:
아폴론을 되치기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히 이건 꽤 괜찮은 괴물이군요.
ꔷ 쿠로히메(黒姫):
......
……패배할 것이라 말했지만.
작은 뱀들임에도 상당한 담력을 가졌군요.
ꔷ 쿠로히메:
하지만 이 상태로 계속된다면,
시간 문제로......
25_ade1156
ꔷ 쿠로히메:
......운이 좋으셨습니다.
그의 왕의 입은, 오늘은 이미 배가 부른 듯하군요.
Choice 1: (그러고 보니 아까, 다른 건물에 부딪혔었는데……)
Choice 2: (설마 그때, 다른 누군가를 덤으로……)
선택 분기 종료
BGM_EVENT_90
ꔷ 쿠로히메:
이 이상의 제물은 필요 없을 듯합니다.
우리는 성으로 돌아가겠습니다. 제물로 먹지 않는 이들의 목숨을 함부로 빼앗는 것은
미래의 제물 후보를 줄이는 것에 불과하니까요.
Choice 2: (설마 그때, 다른 누군가를 덤으로……)
선택 분기 종료
BGM_EVENT_90
ꔷ 쿠로히메:
이 이상의 제물은 필요 없을 듯합니다.
우리는 성으로 돌아가겠습니다. 제물로 먹지 않는 이들의 목숨을 함부로 빼앗는 것은
미래의 제물 후보를 줄이는 것에 불과하니까요.
Choice 1: 기다려(봐)!
Choice 2: 정말, 모든 주민들을 먹는 건 멈출 수 없는 건가(요)?!
선택 분기 종료
ꔷ 쿠로히메:
......
......
ꔷ 쿠로히메:
......뱀은 고기를 먹는 존재. 이 이치를 거스르면,
모든 것이 무너지게 될 것입니다.
ꔷ 쿠로히메:
그러면,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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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ice 2: 정말, 모든 주민들을 먹는 건 멈출 수 없는 건가(요)?!
선택 분기 종료
ꔷ 쿠로히메:
......
......
ꔷ 쿠로히메:
......뱀은 고기를 먹는 존재. 이 이치를 거스르면,
모든 것이 무너지게 될 것입니다.
ꔷ 쿠로히메:
그러면,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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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ice 1: (지금, 잠깐 보였던 표정은......?)
선택 분기 종료
BGM_EVENT_70
ꔷ 엘리자베트:
역시 얼굴 비추고 도망가는 전투 이벤트였어!
짜증나!
ꔷ 엘리자베트:
뭐, 그래도 강해진 용사가 나중에 되갚아준다는 게
그 뒤에 있는 약속된 전개니까 상관없지만?
ꔷ 비쇼네:
엘리 선배는 역시 여유가 넘쳐서 대단해요……
ꔷ 비쇼네:
전 언제 먹힐지 몰라서 계속 벌벌 떨기만 해서,
피곤하고…… 하아…… 팔도 안 올라가요.
ꔷ 꼬마 드래곤:
뀨......
ꔷ 마슈:
갑작스러운 격렬한 전투였으니,
피곤하신 것도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ꔷ 다빈치:
우선은 안정할 수 있는 장소를 찾아서
휴식을 취하는 게 좋을 거야.
ꔷ 다빈치:
그 마을에 안정할 수 있는 장소가 남아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야.
선택 분기 종료
BGM_EVENT_70
ꔷ 엘리자베트:
역시 얼굴 비추고 도망가는 전투 이벤트였어!
짜증나!
ꔷ 엘리자베트:
뭐, 그래도 강해진 용사가 나중에 되갚아준다는 게
그 뒤에 있는 약속된 전개니까 상관없지만?
ꔷ 비쇼네:
엘리 선배는 역시 여유가 넘쳐서 대단해요……
ꔷ 비쇼네:
전 언제 먹힐지 몰라서 계속 벌벌 떨기만 해서,
피곤하고…… 하아…… 팔도 안 올라가요.
ꔷ 꼬마 드래곤:
뀨......
ꔷ 마슈:
갑작스러운 격렬한 전투였으니,
피곤하신 것도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ꔷ 다빈치:
우선은 안정할 수 있는 장소를 찾아서
휴식을 취하는 게 좋을 거야.
ꔷ 다빈치:
그 마을에 안정할 수 있는 장소가 남아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야.
ꔷ
부서진 건물, 무너진 담.
지나갈 수 없게 된 길, 엉망이 되어버린 마을을
나는 바라본다. 솔직히 말하면, 정말 무서웠다. 이 마을에 처음 왔을 때는 평범했던 것들이,
아주 짧은 시간 만에 이렇게 변해버렸다. 아아,
왜 이렇게 되어버린 걸까. 약했기 때문인가?
모두가 약했기 때문에? 그래서 엉망진창이 되고,
‘끝’으로 만들어져 버린 건가?
부서진 건물, 무너진 담.
지나갈 수 없게 된 길, 엉망이 되어버린 마을을
나는 바라본다. 솔직히 말하면, 정말 무서웠다. 이 마을에 처음 왔을 때는 평범했던 것들이,
아주 짧은 시간 만에 이렇게 변해버렸다. 아아,
왜 이렇게 되어버린 걸까. 약했기 때문인가?
모두가 약했기 때문에? 그래서 엉망진창이 되고,
‘끝’으로 만들어져 버린 건가?
ꔷ
밀란의 습지에서 살던 시절,
나도 비쇼네와 똑같이...
밀란의 습지에서 살던 시절,
나도 비쇼네와 똑같이...
ꔷ
아아, 싫다.
역시, 이건 싫다.
아아, 싫다.
역시, 이건 싫다.
그럼. 나는 강해지고 싶은 걸까?
‘이렇게 만드는 쪽’이 되고 싶은 걸까? 어쩐지 그것도 뭔가 다르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그렇다면, 나는 대체 어떤 내가 되고 싶은 걸까,
어떤 나룡이 되고 싶은 걸까...?
‘이렇게 만드는 쪽’이 되고 싶은 걸까? 어쩐지 그것도 뭔가 다르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그렇다면, 나는 대체 어떤 내가 되고 싶은 걸까,
어떤 나룡이 되고 싶은 걸까...?
ꔷ
한숨을 내쉰 팔 안에서. 갓 태어난 나룡이 당황한 듯,
작게 울음을 터트렸다.
한숨을 내쉰 팔 안에서. 갓 태어난 나룡이 당황한 듯,
작게 울음을 터트렸다.
선택지 1: 쉴 수 있는 장소, 어디 없을까…
ꔷ 아스클레피오스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 뱀은 의외로 난폭하게 날뛰었던 모양이군.
여기저기 엉망이 되었군.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 뱀은 의외로 난폭하게 날뛰었던 모양이군.
여기저기 엉망이 되었군.
ꔷ 아스클레피오스
정말이지. 나이팅게일 간호사가 말한 것처럼,
쉴 곳은 위생적이어야 하는데 말이지.
정말이지. 나이팅게일 간호사가 말한 것처럼,
쉴 곳은 위생적이어야 하는데 말이지.
ꔷ 메두사
...응? 사람들이 모여 있는 기척이 느껴집니다.
저쪽인 것 같군요. 앉아 쉴 수 있는 광장이라도 있는 걸까요.
...응? 사람들이 모여 있는 기척이 느껴집니다.
저쪽인 것 같군요. 앉아 쉴 수 있는 광장이라도 있는 걸까요.
선택지 1: 그럼 그쪽으로 가보자.
ꔷ 엘리자베트
잠깐, 비쇼네?
멍하니 있으면 두고 갈 거야!
잠깐, 비쇼네?
멍하니 있으면 두고 갈 거야!
ꔷ 비쇼네
헉. 아, 죄송합니다!
두고 가지 말아주세요!
헉. 아, 죄송합니다!
두고 가지 말아주세요!
ꔷ 엘리자베트
꺄악, 농담이야! 꼬리 잡아당기지 마!
꺄악, 농담이야! 꼬리 잡아당기지 마!
ꔷ 엘리자베트
피곤해서 여유가 없는 건가.
그렇다면... 자, 약초야.
피곤해서 여유가 없는 건가.
그렇다면... 자, 약초야.
ꔷ 비쇼네
엘리 선배. 아무리 선배라도
수상한 약초는 위험하지 않을까요...
엘리 선배. 아무리 선배라도
수상한 약초는 위험하지 않을까요...
ꔷ 엘리자베트
위험하지 않아! 제대로 내가 준비한,
유서 깊은 약초라니까!
위험하지 않아! 제대로 내가 준비한,
유서 깊은 약초라니까!
ꔷ 비쇼네
잘은 모르겠지만, 뭔가 위험해 보이는데...
잘은 모르겠지만, 뭔가 위험해 보이는데...
ꔷ 꼬마 드래곤
뀨?
뀨?
ꔷ 비쇼네
아, 안 돼, 나! 입에 넣지 마!
뱉어내!
아, 안 돼, 나! 입에 넣지 마!
뱉어내!
ꔷ 비쇼네
...어? 맛있어?
...어? 맛있어?
ꔷ 엘리자베트
믿어보라니까!
믿어보라니까!
ꔷ 엘리자베트
(근데 저거 먹는 용도였던가...
붙이는 용도였던 것 같기도 하고...)
(근데 저거 먹는 용도였던가...
붙이는 용도였던 것 같기도 하고...)
ꔷ 엘리자베트
(...뭐, 괜찮겠지!)
(...뭐, 괜찮겠지!)
ꔷ 메두사
오. 정정하죠.
사람들이 모여 있는 장소가 있긴 했지만, 쉴 만한 광장이라기보다는
별로 좋지 않은 소란이 있는 것 같군요.
오. 정정하죠.
사람들이 모여 있는 장소가 있긴 했지만, 쉴 만한 광장이라기보다는
별로 좋지 않은 소란이 있는 것 같군요.
ꔷ 뱀룡인
젠장, 끝장이야. 이젠 다 끝났어!
간신히 지은 집도 무너져버렸다고!
젠장, 끝장이야. 이젠 다 끝났어!
간신히 지은 집도 무너져버렸다고!
ꔷ 뱀룡인
이봐, 내놔! 그 고기는 내가 먹는 거야!
이봐, 내놔! 그 고기는 내가 먹는 거야!
ꔷ 뱀룡인
이젠 우리 멋대로 할 거야!
우리만 좋으면 됐다고!
이젠 우리 멋대로 할 거야!
우리만 좋으면 됐다고!
ꔷ 메두사
조금 전 그 뱀에 맞서려는 사람은
한 명도 없었지만, 난폭할 기운을 가진 주민들도
없진 않군요.
조금 전 그 뱀에 맞서려는 사람은
한 명도 없었지만, 난폭할 기운을 가진 주민들도
없진 않군요.
ꔷ 아스클레피오스
패닉, 자포자기 상태로 인한 단기적 폭력 충동,
그런 거겠지. 아니, 이 소란을 틈타
다른 도둑질도 일어나고 있는 것 같군. 강도단 같은 무리도 없는 건 아닌가 보군.
패닉, 자포자기 상태로 인한 단기적 폭력 충동,
그런 거겠지. 아니, 이 소란을 틈타
다른 도둑질도 일어나고 있는 것 같군. 강도단 같은 무리도 없는 건 아닌가 보군.
ꔷ 엘리자베트
최악이야.
어쩔래, 막을까?
최악이야.
어쩔래, 막을까?
ꔷ 엘리자베트
...게다가, 이쪽으로도 오고 있어!
...게다가, 이쪽으로도 오고 있어!
선택지 1: 어쩔 수 없다, 몰아내자!
선택지 2: 너무 심하게는 하지 말아줘!
선택지 2: 너무 심하게는 하지 말아줘!
ꔷ 뱀룡인
"으윽...!"
"으윽...!"
ꔷ 엘리자베트
"훗, 소닉 브레스의 봉!"
"훗, 소닉 브레스의 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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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_EVENT_194
ꔷ 비쇼네
"멋지다, 정말 멋지네!"
"멋지다, 정말 멋지네!"
ꔷ 엘리자베트
"당신도 독을 뿜지 않았어?"
"당신도 독을 뿜지 않았어?"
ꔷ 비쇼네
"뭐, 그렇긴 한데... 가끔은 다른 걸 뿜어보고 싶어지잖아요. 독은 이미지가 나쁘니까."
"뭐, 그렇긴 한데... 가끔은 다른 걸 뿜어보고 싶어지잖아요. 독은 이미지가 나쁘니까."
25_ade1144
ꔷ 꼬마 드래곤
"큐피~!"
"큐피~!"
ꔷ 엘리자베트
"그러고 보니, 저 작은 애는 브레스를 뿜을 수 있어?"
"그러고 보니, 저 작은 애는 브레스를 뿜을 수 있어?"
ꔷ 비쇼네
"음... 지금은 어려울 것 같아요. 뭔가 목에 걸린 것 같은 느낌이랄까..."
"음... 지금은 어려울 것 같아요. 뭔가 목에 걸린 것 같은 느낌이랄까..."
ad60
ꔷ 뱀룡인
"미안하네, 아가씨들. 저 녀석들은 이웃사람들이라는데, 귀찮게 했지."
"미안하네, 아가씨들. 저 녀석들은 이웃사람들이라는데, 귀찮게 했지."
ꔷ 뱀룡인
"아, 알아보겠어? 아까 고기 노점에서 봤던 사람들 말이야."
"아, 알아보겠어? 아까 고기 노점에서 봤던 사람들 말이야."
ꔷ 메두사
"무사하셨군요. 다행입니다."
"무사하셨군요. 다행입니다."
ꔷ 뱀룡인
"그건 내가 할 말이지."
"그건 내가 할 말이지."
ꔷ 뱀룡인
"뱀왕님의 포식룡에게 대항해서 살아남았는데, 정신 차려보니 또 이 녀석들과 싸우고 있다니. 꽤 싸움 잘하는 사람들이었네. 어쨌든 고마워."
"뱀왕님의 포식룡에게 대항해서 살아남았는데, 정신 차려보니 또 이 녀석들과 싸우고 있다니. 꽤 싸움 잘하는 사람들이었네. 어쨌든 고마워."
ꔷ 엘리자베트
"정의로운 용사 파티로서 당연한 일이지."
"정의로운 용사 파티로서 당연한 일이지."
ꔷ 뱀룡인
"평소에는 이런 애들이 아닌데... 정말 바보들 같아. 자, 일어나라!"
"평소에는 이런 애들이 아닌데... 정말 바보들 같아. 자, 일어나라!"
ad775
ꔷ 뱀룡인
"배고프냐? 좋은 데가 있는데, 안내해 줄게. 너희들도 쉴 곳을 찾고 있다면 저쪽 광장으로 가봐. 마음 내키면 들러보라고."
"배고프냐? 좋은 데가 있는데, 안내해 줄게. 너희들도 쉴 곳을 찾고 있다면 저쪽 광장으로 가봐. 마음 내키면 들러보라고."
21_ad1065
선택지 1: "말씀대로 하겠습니다."
선택지 2: "우리도 거기로 가볼까?"
선택지 2: "우리도 거기로 가볼까?"
선택 분기 종료
ꔷ 메두사
"이의 없습니다. 이번에는 제대로 앉아서 쉬고 싶네요."
"이의 없습니다. 이번에는 제대로 앉아서 쉬고 싶네요."
BGM_EVENT_194
21_ad1079
BGM_EVENT_194
ꔷ 마슈
"확실히, 이 광장에 사람들이 모여 있는 것 같네요. 무슨 일이 있는 걸까요?"
"확실히, 이 광장에 사람들이 모여 있는 것 같네요. 무슨 일이 있는 걸까요?"
ꔷ 비쇼네
"뭔가를 둘러싸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줄을 서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좋은 냄새도 나는 것 같아요."
"뭔가를 둘러싸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줄을 서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좋은 냄새도 나는 것 같아요."
22_ade695
"음... 잘 보이지 않네요."
ꔷ 아스클레피오스
"거대한 뱀이 날뛰고 난 뒤의 마을, 그리고 사람들이 모인 광장이라면!"
"거대한 뱀이 날뛰고 난 뒤의 마을, 그리고 사람들이 모인 광장이라면!"
ꔷ 아스클레피오스
"그건 당연히, 내 흥미를 끌 대상이 있을 것이 틀림없지!"
"그건 당연히, 내 흥미를 끌 대상이 있을 것이 틀림없지!"
ꔷ 아스클레피오스
"좋아, 환자는 어디 있지? 나는 의사다, 보여줘!"
"좋아, 환자는 어디 있지? 나는 의사다, 보여줘!"
ad7
ꔷ 아스클레피오스
"음? 이 냄새는...?"
"음? 이 냄새는...?"
ad987
ꔷ ???
"이봐요, 아저씨. 안 돼요? 새치기는 하지 말라고요."
"이봐요, 아저씨. 안 돼요? 새치기는 하지 말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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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aMoveEase H 0,-570 1.2 easeOutS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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ꔷ ???
"모두에게 돌아갈 만큼 있으니, 갖고 싶으면 줄을 서도록 해요."
"모두에게 돌아갈 만큼 있으니, 갖고 싶으면 줄을 서도록 해요."
선택지 1: "이건... 무료 급식인가?"
선택지 2: "큰 냄비에 가득 찬 돼지고기국 비슷한 무언가가."
선택지 끝
선택지 2: "큰 냄비에 가득 찬 돼지고기국 비슷한 무언가가."
선택지 끝
엘리자베트:
"아, 뭐야, 무료 급식이었네.
확실히 좋은 냄새가 나긴 해."
"아, 뭐야, 무료 급식이었네.
확실히 좋은 냄새가 나긴 해."
메두사:
"사실, 제 위치에서는 처음부터 보였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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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제 위치에서는 처음부터 보였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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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클레피오스:
"이봐.
그럼 처음부터 말하지 그랬어."
"이봐.
그럼 처음부터 말하지 그랬어."
메두사:
"그랬다면 항상 환자를 꾸짖는 의사가 혼나는
재미있는 광경을 볼 수 없었겠죠?"
"그랬다면 항상 환자를 꾸짖는 의사가 혼나는
재미있는 광경을 볼 수 없었겠죠?"
사룡인:
"아~ 맛있다, 이 키메라 국물!
평소엔 풀 같은 건 안 먹는데,
이 국물에 들어간 건 간이 잘 배어 있어서 괜찮네."
"아~ 맛있다, 이 키메라 국물!
평소엔 풀 같은 건 안 먹는데,
이 국물에 들어간 건 간이 잘 배어 있어서 괜찮네."
사룡인:
"집은 없어졌지만, 따뜻하네…"
"집은 없어졌지만, 따뜻하네…"
???
"어라, 너희들도 이 오빠랑 같은 무리인가?"
"어라, 너희들도 이 오빠랑 같은 무리인가?"
???
"먹고 싶으면 줄 서렴."
"먹고 싶으면 줄 서렴."
선택지 1: "아뇨, 우리는 그냥 구경하러 온 거라서요."
선택지 2: "우리는 식량이 있으니 괜찮습니다!"
선택지 끝
선택지 2: "우리는 식량이 있으니 괜찮습니다!"
선택지 끝
???
"그래? 그럼 됐지만, 남겨봐야 소용없으니
먹고 싶어지면 언제든지 와서 먹어."
"그래? 그럼 됐지만, 남겨봐야 소용없으니
먹고 싶어지면 언제든지 와서 먹어."
???
"그럼 이만~."
"그럼 이만~."
???
"잠깐만.
오빠, 아까 의사라고 했어?"
"잠깐만.
오빠, 아까 의사라고 했어?"
아스클레피오스:
"…그래. 난 의사야."
"…그래. 난 의사야."
???
"잘 됐네!"
"잘 됐네!"
???
"저쪽에 다친 애들이 있는데,
괜찮다면 좀 봐줄래?"
"저쪽에 다친 애들이 있는데,
괜찮다면 좀 봐줄래?"
???
"아니, 정말로, 괜찮다면 말이야."
"아니, 정말로, 괜찮다면 말이야."
아스클레피오스:
"이곳 주민들의 신체 구조나 생물학적 특성을
완전히 이해하고 있는 건 아니니 얼마나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이곳 주민들의 신체 구조나 생물학적 특성을
완전히 이해하고 있는 건 아니니 얼마나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아스클레피오스:
"…괜찮겠어, 마스터?"
"…괜찮겠어, 마스터?"
선택지 1: "물론이죠!"
선택지 2: "우리는 지금 쉬고 있을게요."
선택지 끝
선택지 2: "우리는 지금 쉬고 있을게요."
선택지 끝
아스클레피오스:
"좋아.
거꾸로 말하면 모든 것이 실험적인 치료가 될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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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
거꾸로 말하면 모든 것이 실험적인 치료가 될 테니."
[subRenderMoveEase #A 0,0 0.6 easeOutCubic]
아스클레피오스:
"나는 최선을 다하겠지만,
어떻게 되든 불평은 하지 마."
"나는 최선을 다하겠지만,
어떻게 되든 불평은 하지 마."
마슈:
"방금 그 사람은... 다른 사룡인들과는 다르네요.
혹시 서번트일까요?"
"방금 그 사람은... 다른 사룡인들과는 다르네요.
혹시 서번트일까요?"
다빈치:
"가능성은 있어. 그쪽은 사룡인이 너무 많아서
관측하기가 좀 어렵긴 한데, 그런 경우라면 너희와 마찬가지로
뱀과 인연이 있는 누군가라는 뜻이겠지."
"가능성은 있어. 그쪽은 사룡인이 너무 많아서
관측하기가 좀 어렵긴 한데, 그런 경우라면 너희와 마찬가지로
뱀과 인연이 있는 누군가라는 뜻이겠지."
메두사:
"말을 안 했던 건데, 아까 그 여자의 얼굴은
처음에 마을을 정찰했을 때도 보였어요. 그러니까 비늘 없는 타입도
있다는 보고로 이어졌던 거죠."
"말을 안 했던 건데, 아까 그 여자의 얼굴은
처음에 마을을 정찰했을 때도 보였어요. 그러니까 비늘 없는 타입도
있다는 보고로 이어졌던 거죠."
비쇼네:
"아, 그러면 혹시
아까 포장마차 주인이 말했던... 뭐더라, 미세스?
그게 그 여자일까요?"
"아, 그러면 혹시
아까 포장마차 주인이 말했던... 뭐더라, 미세스?
그게 그 여자일까요?"
선택지 1: "미세스... 확실히 뭔가."
선택지 2: "옆집 젊은 아내 같은 분위기가 있었던 것 같아."
선택지 끝
선택지 2: "옆집 젊은 아내 같은 분위기가 있었던 것 같아."
선택지 끝
다빈치:
"그 감상도 잘 모르겠지만,
어떨까. 지금쯤 아스클레피오스가 듣고 있다거나…"
"그 감상도 잘 모르겠지만,
어떨까. 지금쯤 아스클레피오스가 듣고 있다거나…"
다빈치:
"음, 아니겠지.
치료 외에는 관심 없는 타입이니까."
"음, 아니겠지.
치료 외에는 관심 없는 타입이니까."
메두사:
"어쨌든, 여기는 위험도 없어 보이고,
충분한 공간도 있는 것 같군요. 이 광장의 한쪽을 조금만 써서
휴식을 취하죠."
"어쨌든, 여기는 위험도 없어 보이고,
충분한 공간도 있는 것 같군요. 이 광장의 한쪽을 조금만 써서
휴식을 취하죠."
비쇼네:
"후아아…
엘리 선배의 수상한 풀 덕분에 회복된 느낌도
드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한데, 너무 피곤해서 잠이… 쿨…"
"후아아…
엘리 선배의 수상한 풀 덕분에 회복된 느낌도
드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한데, 너무 피곤해서 잠이… 쿨…"
메두사:
"꼬리를 받침대 삼아 서서 자고 있네요.
참 기묘한 기술입니다."
"꼬리를 받침대 삼아 서서 자고 있네요.
참 기묘한 기술입니다."
선택지 1: "엘리, 이상한 풀 같은 거 주지 마."
선택지 끝
선택지 끝
엘리자베트:
"이상한 풀이 아니라,
용사의 약초라니까~!"
[BGM_EVENT_147]
"이상한 풀이 아니라,
용사의 약초라니까~!"
[BGM_EVENT_147]
아스클레피오스:
"끝났다."
"끝났다."
선택지 1: "돌아오셨어요!"
선택지 2: "수고했어요. 어땠나요?"
선택지 끝
선택지 2: "수고했어요. 어땠나요?"
선택지 끝
아스클레피오스:
"부상자는 대부분 경상이었어.
내가 아는 뱀의 치료법과 인간의 치료법을
조합하면 어떻게든 될 정도였지. 사룡인 특유의 증상 같은 건 없더군.
정말이지."
"부상자는 대부분 경상이었어.
내가 아는 뱀의 치료법과 인간의 치료법을
조합하면 어떻게든 될 정도였지. 사룡인 특유의 증상 같은 건 없더군.
정말이지."
메두사:
"좋은 일이 아닌가요."
[subRenderMoveEase #A 0,0 0.8 easeOutCubic]
"좋은 일이 아닌가요."
[subRenderMoveEase #A 0,0 0.8 easeOutCubic]
비쇼네:
"zzz……."
"zzz……."
치비 드래곤:
"zzz……."
[ad60]
"zzz……."
[ad60]
아스클레피오스:
"자는 건가. …하지만 보면 볼수록 기묘하군. 본체인 용이 있고,
그 힘의 그림자가 서번트의 형태를 이루고 있다니."
"자는 건가. …하지만 보면 볼수록 기묘하군. 본체인 용이 있고,
그 힘의 그림자가 서번트의 형태를 이루고 있다니."
아스클레피오스:
"……."
"……."
"……."
"……."
아스클레피오스:
"여기서 한번 메스를 넣어서 질병을 확인해보는 것도——."
"여기서 한번 메스를 넣어서 질병을 확인해보는 것도——."
선택지 1: "그건 너무해!"
선택지 끝
선택지 끝
아스클레피오스:
"왜 안 된다는 거지?
자세히 조사하면 병이 있다는 걸 알 수도 있잖아."
"왜 안 된다는 거지?
자세히 조사하면 병이 있다는 걸 알 수도 있잖아."
아스클레피오스:
"아니, 이렇게 태평하게 자고 있는 것도 수상해.
병태 중 하나의 가능성이 있겠군.
그걸 조사하기 위해서라도——."
"아니, 이렇게 태평하게 자고 있는 것도 수상해.
병태 중 하나의 가능성이 있겠군.
그걸 조사하기 위해서라도——."
비쇼네:
"앗! 위험한 예감!?"
"앗! 위험한 예감!?"
치비 드래곤:
"큐!"
[ad748]
"큐!"
[ad748]
아스클레피오스:
"쳇…."
(아쉬운 표정으로 메스를 소매 속에 숨긴다)
"쳇…."
(아쉬운 표정으로 메스를 소매 속에 숨긴다)
비쇼네:
"아, 안녕하세요.
지금은 어떤 상황인가요?"
"아, 안녕하세요.
지금은 어떤 상황인가요?"
비쇼네:
"점심시간이 끝난 지도 한참인데
신입 사원이 낮잠을 자다 해고될 위기에 처했다——
이런 위급한 상황은 아니겠죠!?"
"점심시간이 끝난 지도 한참인데
신입 사원이 낮잠을 자다 해고될 위기에 처했다——
이런 위급한 상황은 아니겠죠!?"
엘리자베트:
"괜찮아, 아직 쉬는 중이야."
"괜찮아, 아직 쉬는 중이야."
엘리자베트:
"아슬아슬한 위기일 수는
있었지만 말이야."
"아슬아슬한 위기일 수는
있었지만 말이야."
비쇼네:
"……?"
"……?"
다빈치:
"지금까지 일해 온 아스클레피오스도
휴식을 취해야 하니, 여기서 좀 앉아서 학습 시간을 가지자.
지금까지 얻은 정보를 다시 확인하는 거야."
"지금까지 일해 온 아스클레피오스도
휴식을 취해야 하니, 여기서 좀 앉아서 학습 시간을 가지자.
지금까지 얻은 정보를 다시 확인하는 거야."
다빈치:
"구체적으로는 뱀왕 자하크에 대해. 이름은 들어봤어도
자세히 알지 못하는 사람이 대부분일 거야. 데이터베이스에 있는 그의 전승을
간략히 요약해서 전달할게."
"구체적으로는 뱀왕 자하크에 대해. 이름은 들어봤어도
자세히 알지 못하는 사람이 대부분일 거야. 데이터베이스에 있는 그의 전승을
간략히 요약해서 전달할게."
다빈치:
"다만, 어디까지나 전승에 근거한 내용이라서, 이 특이점에 존재하는 존재와
어느 정도 일치하는지는 모르겠어. 참고 삼아 들어봐."
"다만, 어디까지나 전승에 근거한 내용이라서, 이 특이점에 존재하는 존재와
어느 정도 일치하는지는 모르겠어. 참고 삼아 들어봐."
다빈치:
"그럼 나머지는——
믿음직한 조수인 마슈에게 부탁할게!"
"그럼 나머지는——
믿음직한 조수인 마슈에게 부탁할게!"
마슈:
"네, 맡겨주세요!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BGM_MAP_57]
"네, 맡겨주세요!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BGM_MAP_57]
마슈:
"자하크는 고대 페르시아의 서사시 『샤나메 왕서』 등에 기록된,
사악한 왕입니다. 사막에 경건한 왕 마르다스가 있었는데,
자하크는 그 아들로 알려져 있죠. 권력을 향한 야망을 품고 있던 그는 어느 날
악령 이블리스의 속삭임에 넘어가 악의 길로 빠져들게 됩니다."
"자하크는 고대 페르시아의 서사시 『샤나메 왕서』 등에 기록된,
사악한 왕입니다. 사막에 경건한 왕 마르다스가 있었는데,
자하크는 그 아들로 알려져 있죠. 권력을 향한 야망을 품고 있던 그는 어느 날
악령 이블리스의 속삭임에 넘어가 악의 길로 빠져들게 됩니다."
마슈:
"마르다스 왕이 함정에 빠져 죽는 것을 방관하고,
악령의 제안대로 아버지의 왕좌를 빼앗았습니다."
"마르다스 왕이 함정에 빠져 죽는 것을 방관하고,
악령의 제안대로 아버지의 왕좌를 빼앗았습니다."
엘리자베트:
"함정이라니. 좀 우스꽝스러워 보이기도 하지만, 저건
용사라도 피할 수 없는 불가피한 함정이겠지…. 가끔 떨어진 곳에 보물상자가 있어서
스스로 뛰어들어야 할 때도 있잖아."
"함정이라니. 좀 우스꽝스러워 보이기도 하지만, 저건
용사라도 피할 수 없는 불가피한 함정이겠지…. 가끔 떨어진 곳에 보물상자가 있어서
스스로 뛰어들어야 할 때도 있잖아."
마슈:
"악령은 왕이 된 자하크의 요리사로 변장하여
왕국에 숨어들었습니다. 이 세상 것이 아닌 듯한 고기 요리를 대접하며
왕을 기쁘게 했다고 해요. 너무나 맛있어서, 어느 날 자하크 왕은
그 요리사에게 상을 주기로 했습니다. 요리사의 모습을 한 악령은,
왕의 양 어깨에 키스하는 것을 원했습니다. 그러자—— 키스를 받은 왕의 양 어깨에서
커다란 뱀이 자라났습니다."
"악령은 왕이 된 자하크의 요리사로 변장하여
왕국에 숨어들었습니다. 이 세상 것이 아닌 듯한 고기 요리를 대접하며
왕을 기쁘게 했다고 해요. 너무나 맛있어서, 어느 날 자하크 왕은
그 요리사에게 상을 주기로 했습니다. 요리사의 모습을 한 악령은,
왕의 양 어깨에 키스하는 것을 원했습니다. 그러자—— 키스를 받은 왕의 양 어깨에서
커다란 뱀이 자라났습니다."
아스클레피오스:
"틀림없이 병이다. 악의를 가지고 옮겨진
감염증일 가능성이 높아. 어떻게든 그 뱀은 즉시 잘라내야 했을 텐데."
"틀림없이 병이다. 악의를 가지고 옮겨진
감염증일 가능성이 높아. 어떻게든 그 뱀은 즉시 잘라내야 했을 텐데."
마슈:
"자하크 왕도 처음에는 그렇게 하려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뱀은 잘라내도 잘라내도 재생되었고,
오히려 사납게 날뛰기까지 했죠. 어찌할 바를 몰라 하던 왕에게, 이번에는
의사의 모습으로 나타난 악령이 말했습니다.
‘왕이시여, 그 뱀은 절대 잘라낼 수도 없고,
죽일 수도 없습니다.’
‘진정시키는 방법은 단 하나뿐입니다. 매일 뱀 한 마리당 한 명씩,
사람의 뇌를 먹이는 것입니다——.’"
"자하크 왕도 처음에는 그렇게 하려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뱀은 잘라내도 잘라내도 재생되었고,
오히려 사납게 날뛰기까지 했죠. 어찌할 바를 몰라 하던 왕에게, 이번에는
의사의 모습으로 나타난 악령이 말했습니다.
‘왕이시여, 그 뱀은 절대 잘라낼 수도 없고,
죽일 수도 없습니다.’
‘진정시키는 방법은 단 하나뿐입니다. 매일 뱀 한 마리당 한 명씩,
사람의 뇌를 먹이는 것입니다——.’"
메두사:
"……."
"……."
"……."
"……."
비쇼네:
"그, 그러면……?"
"그, 그러면……?"
마슈:
"왕은—— 그렇게 했습니다. 매일 두 명씩,
자신의 백성들 중 희생양을 뽑아 그들의 뇌를 어깨에 난 뱀에게
먹였습니다."
"왕은—— 그렇게 했습니다. 매일 두 명씩,
자신의 백성들 중 희생양을 뽑아 그들의 뇌를 어깨에 난 뱀에게
먹였습니다."
마슈:
"그리고 자하크는 사악한 뱀왕으로서
그 나라를 공포로 지배하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자하크는 사악한 뱀왕으로서
그 나라를 공포로 지배하게 된 것입니다……."
비쇼네:
"히익……."
"히익……."
아스클레피오스:
"희생자라. 흥, 지금의 상황과도 어느 정도 맞아떨어지는군.
하루에 두 명으로 끝나는지는 모르겠지만."
"희생자라. 흥, 지금의 상황과도 어느 정도 맞아떨어지는군.
하루에 두 명으로 끝나는지는 모르겠지만."
다빈치:
"나도 조금만 보충하자면, 잊으면 안 되는 건,
자하크는 단순한 왕이 아니라는 점이야."
"나도 조금만 보충하자면, 잊으면 안 되는 건,
자하크는 단순한 왕이 아니라는 점이야."
다빈치:
"뱀왕 자하크는 페르시아 신화에서 어둠의 사룡——
‘아지 다하카’의 화신, 혹은 권속으로 여겨져. 빛의 신과 그의 권속에 대항하며,
신과 적대하는 불멸의 사룡, 그리고 그에 속한 자. 마술 세계의 기록에 따르면,
그는 한때 용의 형태를 취한 적도 있다고 해. 인간의 모습을 한 왕일지라도,
엄청난 존재야."
"뱀왕 자하크는 페르시아 신화에서 어둠의 사룡——
‘아지 다하카’의 화신, 혹은 권속으로 여겨져. 빛의 신과 그의 권속에 대항하며,
신과 적대하는 불멸의 사룡, 그리고 그에 속한 자. 마술 세계의 기록에 따르면,
그는 한때 용의 형태를 취한 적도 있다고 해. 인간의 모습을 한 왕일지라도,
엄청난 존재야."
선택지 1: "아지 다하카……."
선택지 끝
선택지 끝
메두사:
"아까의 거대한 뱀은—— 그 왕의 어깨에서 난 뱀의
한 조각일지도 모르겠군요. 유명한 사룡의 힘의 일부라고 한다면,
그 비범한 강함도 이해가 갑니다."
"아까의 거대한 뱀은—— 그 왕의 어깨에서 난 뱀의
한 조각일지도 모르겠군요. 유명한 사룡의 힘의 일부라고 한다면,
그 비범한 강함도 이해가 갑니다."
비쇼네:
"네. 정말 강하고, 무서웠고…… 마을 사람들이 도망칠 수밖에 없었던 것도
이해됩니다."
"네. 정말 강하고, 무서웠고…… 마을 사람들이 도망칠 수밖에 없었던 것도
이해됩니다."
다빈치:
"그렇지. 저항해 싸우려는 사람은
한 명도 없었어. 싸워봤자 소용없다는 걸
몸으로 느낀 거겠지."
"그렇지. 저항해 싸우려는 사람은
한 명도 없었어. 싸워봤자 소용없다는 걸
몸으로 느낀 거겠지."
다빈치:
"……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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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
[ad987]
???
"아, 여기 있었구나.
금방 사라져버리니 찾았잖아."
"아, 여기 있었구나.
금방 사라져버리니 찾았잖아."
???
"잠깐 시간 좀 괜찮아?"
"잠깐 시간 좀 괜찮아?"
ꔷ ???
아, 여기 있었네.
금방 사라져버리니까 찾았잖아.
아, 여기 있었네.
금방 사라져버리니까 찾았잖아.
ꔷ ???
잠깐 시간 좀 내줄래?
잠깐 시간 좀 내줄래?
ꔷ 아스클레피오스
환자가 없는 곳에 내가 있을 이유는 없어. 무슨 일이야? 상태가 급변한 환자라도 생겼나?
그렇다면 돌아가야겠군.
환자가 없는 곳에 내가 있을 이유는 없어. 무슨 일이야? 상태가 급변한 환자라도 생겼나?
그렇다면 돌아가야겠군.
ꔷ ???
아니, 그런 건 아니고.
아니, 그런 건 아니고.
ꔷ ???
내가 널 데리고 갔는데, 무슨 말을 하기 전에 네가 사라져버려서.
내가 널 데리고 갔는데, 무슨 말을 하기 전에 네가 사라져버려서.
ꔷ ???
고마운 마음에, 남은 국물을 이용해서
죽을 만들어봤어. 여기 사람들은 잘 안 먹는데,
너희들은 먹을 것 같은 표정을 하고 있더라고. 괜찮다면 모두 같이 먹어줘.
고마운 마음에, 남은 국물을 이용해서
죽을 만들어봤어. 여기 사람들은 잘 안 먹는데,
너희들은 먹을 것 같은 표정을 하고 있더라고. 괜찮다면 모두 같이 먹어줘.
ꔷ 비쇼네
우와, 정말 맛있어 보여요…….
정말 먹어도 될까요? 아스클레피오스 씨랑은 달리
전 아무것도 안 했는데요.
우와, 정말 맛있어 보여요…….
정말 먹어도 될까요? 아스클레피오스 씨랑은 달리
전 아무것도 안 했는데요.
ꔷ ???
아무것도 안 했다는 건 아니겠지?
아무것도 안 했다는 건 아니겠지?
ꔷ ???
포장마차 주인에게 들었어.
패닉에 빠진 애들을 달래주기도 했다면서. 그런 것도 포함해서 고마운 마음이니까,
신경 쓰지 마.
포장마차 주인에게 들었어.
패닉에 빠진 애들을 달래주기도 했다면서. 그런 것도 포함해서 고마운 마음이니까,
신경 쓰지 마.
선택지 1: 그런 거라면, 맛있어 보이니까
선택지 2: 받아먹겠습니다……!
선택 분기 종료
선택지 2: 받아먹겠습니다……!
선택 분기 종료
ꔷ 엘리자베트
하후하후. 이거 괜찮네!
하후하후. 이거 괜찮네!
ꔷ 비쇼네
우와아, 눈물이 날 정도로 맛있어요!
속이 따뜻해져요…….
우와아, 눈물이 날 정도로 맛있어요!
속이 따뜻해져요…….
ꔷ ???
헤헤, 과장되긴 했지만 기쁘네.
헤헤, 과장되긴 했지만 기쁘네.
ꔷ ???
꼬맹이 너도 많이 먹어둬.
죽을 좋아하는 뱀이라니 신기하네.
꼬맹이 너도 많이 먹어둬.
죽을 좋아하는 뱀이라니 신기하네.
ꔷ 꼬마 드래곤
뀨우! (우적우적)
뀨우! (우적우적)
ꔷ 메두사
소박한 의문인데,
여기서 쌀이 재배되나요?
소박한 의문인데,
여기서 쌀이 재배되나요?
ꔷ ???
아, 그건 나도 잘 모르겠어.
아, 그건 나도 잘 모르겠어.
ꔷ ???
쌀 비슷한 게 자라는 곳이 있는데,
그걸 모으는 특이한 뱀이 있어서 물물교환으로 얻었다나 봐.
쌀 비슷한 게 자라는 곳이 있는데,
그걸 모으는 특이한 뱀이 있어서 물물교환으로 얻었다나 봐.
ꔷ ???
그래서 사실 이게 쌀이 아닐 수도 있어.
그래서 사실 이게 쌀이 아닐 수도 있어.
ꔷ ???
잡곡죽이라고 생각해줘. 미안해? 헤헤.
잡곡죽이라고 생각해줘. 미안해? 헤헤.
선택지 1: 맛있으니 문제 없어요!
선택 분기 종료
선택 분기 종료
ꔷ 다빈치
한숨 돌린 김에 물어볼게.
넌 서번트 맞지?
한숨 돌린 김에 물어볼게.
넌 서번트 맞지?
ꔷ ???
글쎄, 그럴지도 모르겠는데,
솔직히 잘 모르겠네.
글쎄, 그럴지도 모르겠는데,
솔직히 잘 모르겠네.
선택지 1: 이름은 미세스라고 불러도 되나요?
선택 분기 종료
선택 분기 종료
ꔷ ???
그것도 글쎄. 주위에서
그렇게 부르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나는 잘 모르겠어.
그것도 글쎄. 주위에서
그렇게 부르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나는 잘 모르겠어.
ꔷ ???
분위기가 뭔가 신부 같다고들 하더라고.
내가 보기엔 모르겠지만.
분위기가 뭔가 신부 같다고들 하더라고.
내가 보기엔 모르겠지만.
선택지 1: (그럴 수도 있겠다……)
선택 분기 종료
선택 분기 종료
ꔷ 엘리자베트
그럼 뭐라고 부르면 되는데?
그럼 뭐라고 부르면 되는데?
ꔷ ???
그래, 뭐라고 부를까……
이름 같은 건 있으나 마나니까……
그래, 뭐라고 부를까……
이름 같은 건 있으나 마나니까……
ꔷ ???
음, 그러면,
'오미상'이라고 불러줘.
음, 그러면,
'오미상'이라고 불러줘.
ꔷ 다빈치
(오미상…… 미세스의 '미'?
혹은 뱀을 뜻하는 '미'? 아니면 다른 유래인가?)(음, 죽 같은 건 일본에서 온 것 같지만,
격식이나 외모는 그렇지 않은 것 같네.)(뱀과 관련된 서번트인 건 확실하지만,
여전히 정체불명이라 할 수 있군.)
(오미상…… 미세스의 '미'?
혹은 뱀을 뜻하는 '미'? 아니면 다른 유래인가?)(음, 죽 같은 건 일본에서 온 것 같지만,
격식이나 외모는 그렇지 않은 것 같네.)(뱀과 관련된 서번트인 건 확실하지만,
여전히 정체불명이라 할 수 있군.)
ꔷ 다빈치
(뭐, 괜찮아. 우선은 천천히 알아가자.)
(뭐, 괜찮아. 우선은 천천히 알아가자.)
ꔷ 오미상
너희들은…… 무슨 목적이 있어서
최근 여기 온 것 같은데.
너희들은…… 무슨 목적이 있어서
최근 여기 온 것 같은데.
ꔷ 오미상
나도 자주 그 녀석과 마주치는 편인데.
나도 자주 그 녀석과 마주치는 편인데.
ꔷ 오미상
너희도 오자마자 이렇게 됐으니,
재수 없었겠네.
너희도 오자마자 이렇게 됐으니,
재수 없었겠네.
ꔷ 마슈
나쁜 분은 아니신 것 같습니다.
칼데아에 대해 설명해도 괜찮을 것 같아요……
나쁜 분은 아니신 것 같습니다.
칼데아에 대해 설명해도 괜찮을 것 같아요……
선택지 1: 응, 사실은
선택지 2: 우리들은
선택 분기 종료
선택지 2: 우리들은
선택 분기 종료
ꔷ 오미상
음, 그렇구나.
음, 그렇구나.
ꔷ 오미상
여기…… 특이점? 이라고 불리는 걸
해결하러 왔다는 거지?
아직 어린데, 대단하네.
여기…… 특이점? 이라고 불리는 걸
해결하러 왔다는 거지?
아직 어린데, 대단하네.
ꔷ 비쇼네
아, 저는……
정신 차려보니 이 특이점에 있었고, 제 사정에 맞춰서 여러분을
도와드리는 것뿐인데요.
아, 저는……
정신 차려보니 이 특이점에 있었고, 제 사정에 맞춰서 여러분을
도와드리는 것뿐인데요.
ꔷ 오미상
그래?
헤헤, 나도 똑같아.
그래?
헤헤, 나도 똑같아.
ꔷ 오미상
정신 차려보니 여기 있었고,
지금까지 느긋하게 살아온 것뿐이야.
정신 차려보니 여기 있었고,
지금까지 느긋하게 살아온 것뿐이야.
ꔷ 메두사
비쇼네와 입장이 같으시다면,
우리도 도와주실 생각은 없으신가요?
비쇼네와 입장이 같으시다면,
우리도 도와주실 생각은 없으신가요?
ꔷ 오미상
나? 아니야, 무리야.
미안하지만, 싸우는 건 내 체질에 안 맞아.
나? 아니야, 무리야.
미안하지만, 싸우는 건 내 체질에 안 맞아.
ꔷ 오미상
뭐, 너희도 눈치챘을지 모르겠지만, 사실 나는
내가 누구인지 말하는 것도 부끄러울 정도로 보잘것없는 뱀이야.
뭐, 너희도 눈치챘을지 모르겠지만, 사실 나는
내가 누구인지 말하는 것도 부끄러울 정도로 보잘것없는 뱀이야.
ꔷ 오미상
불쌍한 아이들을 보면
그냥 지나칠 수가 없어서, 이렇게 간식을 만들어서
쓸데없는 참견이나 하는 게 고작이지.
불쌍한 아이들을 보면
그냥 지나칠 수가 없어서, 이렇게 간식을 만들어서
쓸데없는 참견이나 하는 게 고작이지.
ꔷ 오미상
……도움이 되지 못해 미안해.
……도움이 되지 못해 미안해.
선택지 1: 무리하게 강요할 생각은 없어요.
ꔷ 마슈
네, 대신이라도,
특이점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특이점에 대한 정보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으니까요.
네, 대신이라도,
특이점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특이점에 대한 정보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으니까요.
ꔷ 오미상
정보라…… 음.
정보라…… 음.
선택지 2: 대신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선택 분기 종료
선택 분기 종료
ꔷ 오미상
방금도 말했지만, 모두 필사적으로 살아가고 있을 뿐이야.
나도, 다른 애들도 그렇고 말이지.
무슨 이유로, 무슨 역할로
여기 있는지 아무도 몰라.
방금도 말했지만, 모두 필사적으로 살아가고 있을 뿐이야.
나도, 다른 애들도 그렇고 말이지.
무슨 이유로, 무슨 역할로
여기 있는지 아무도 몰라.
ꔷ 비쇼네
……
……
……
……
ꔷ 오미상
생각하는 것…… 매일의 고민도 있긴 하지만,
모두 자잘한 거야.
생각하는 것…… 매일의 고민도 있긴 하지만,
모두 자잘한 거야.
ꔷ 오미상
배가 고프다.
더 맛있는 걸 먹고 싶다.
배가 고프다.
더 맛있는 걸 먹고 싶다.
ꔷ 오미상
편안한 집이 갖고 싶다. 잠을 잘 못 자겠다.
어디가 아프다, 어디가 가렵다…… 하지만 그런 사소한 고민 뒤에 가장 큰
‘언젠가 잡아먹힐지도 모른다. 어쩌지’라는 게 있어.
누군가의 손바닥 위에서
평가당하고 있는 느낌. 그건 모두 공통적이고,
일상적인 고민과 같은 선상에 있어, 연결되어 있지.
편안한 집이 갖고 싶다. 잠을 잘 못 자겠다.
어디가 아프다, 어디가 가렵다…… 하지만 그런 사소한 고민 뒤에 가장 큰
‘언젠가 잡아먹힐지도 모른다. 어쩌지’라는 게 있어.
누군가의 손바닥 위에서
평가당하고 있는 느낌. 그건 모두 공통적이고,
일상적인 고민과 같은 선상에 있어, 연결되어 있지.
ꔷ 오미상
그래서……
분명히 격이 다른 뱀에게 먹잇감 취급을 받으면, 저항하기보단 도망치거나 체념하거나,
자포자기해버리는 아이들이 많은 거야.
그래서……
분명히 격이 다른 뱀에게 먹잇감 취급을 받으면, 저항하기보단 도망치거나 체념하거나,
자포자기해버리는 아이들이 많은 거야.
ꔷ 오미상
응.
그러니까 말이야. 자신들은 그냥 먹잇감일 뿐인가 하는,
그런 생각을 하지 않으면서……
응.
그러니까 말이야. 자신들은 그냥 먹잇감일 뿐인가 하는,
그런 생각을 하지 않으면서……
ꔷ 오미상
모두, 속이고 속으면서 살아가고 있어, 그런 느낌이랄까.
내가 본 바로는 말이지.
모두, 속이고 속으면서 살아가고 있어, 그런 느낌이랄까.
내가 본 바로는 말이지.
선택지 1: …………。
선택 분기 종료
선택 분기 종료
ꔷ 메두사
이 지역을 다스린다는 뱀왕 자하크에 대해
뭔가 알고 계신가요?
이 지역을 다스린다는 뱀왕 자하크에 대해
뭔가 알고 계신가요?
ꔷ 오미상
글쎄. 소문에 의하면,
머리 부분에 있는 성에 있는 것 같아.
글쎄. 소문에 의하면,
머리 부분에 있는 성에 있는 것 같아.
ꔷ 오미상
아, 모두 보진 않았지만, 땅 밑이 커다란 뱀이라는 건
어렴풋이 알고 있는 것 같더라.
아, 모두 보진 않았지만, 땅 밑이 커다란 뱀이라는 건
어렴풋이 알고 있는 것 같더라.
ꔷ 오미상
그리고, 뭐랄까……
그 뱀이 뱀왕의 것이라는 것도 다들 어렴풋이 알고 있는 느낌이지.
그리고, 뭐랄까……
그 뱀이 뱀왕의 것이라는 것도 다들 어렴풋이 알고 있는 느낌이지.
ꔷ 아스클레피오스
그건, 이 특이점의 물리적 지배권과 제어권이
뱀왕에게 있다는 뜻이겠군. 주민들도 그걸 이해하고 있다는 건가?
그건, 이 특이점의 물리적 지배권과 제어권이
뱀왕에게 있다는 뜻이겠군. 주민들도 그걸 이해하고 있다는 건가?
ꔷ 오미상
그렇지.
그런 것도 있고, 처음부터 우리는 누군가의 손바닥 위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 거야.
그렇지.
그런 것도 있고, 처음부터 우리는 누군가의 손바닥 위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 거야.
ꔷ 오미상
봐, 손오공과 부처님의 이야기처럼?
너무 거대한 존재와 싸우는 건 무의미하다는 거지.
인간도 지구와 싸우려고 하진 않잖아?
봐, 손오공과 부처님의 이야기처럼?
너무 거대한 존재와 싸우는 건 무의미하다는 거지.
인간도 지구와 싸우려고 하진 않잖아?
ꔷ 엘리자베트
그렇다 해도, 우리는
그걸 해결하기 위해 여기 온 거야.
그렇다 해도, 우리는
그걸 해결하기 위해 여기 온 거야.
ꔷ 엘리자베트
용사가 무찌르는 보스 마왕이 바보같이 큰 건
정석 중의 정석이잖아?
용사가 무찌르는 보스 마왕이 바보같이 큰 건
정석 중의 정석이잖아?
ꔷ 마슈
네. 아무리 상대가 강대하더라도,
포기할 수는 없습니다. 뱀왕 자하크의 악한 통치도,
영웅 페리두운에 의해 끝을 맞이할 것입니다.
네. 아무리 상대가 강대하더라도,
포기할 수는 없습니다. 뱀왕 자하크의 악한 통치도,
영웅 페리두운에 의해 끝을 맞이할 것입니다.
선택지 1: 머리 부분에 성이 있다면
선택지 2: 거기로 가서 싸울 수밖에 없겠지.
선택 분기 종료
선택지 2: 거기로 가서 싸울 수밖에 없겠지.
선택 분기 종료
ꔷ 다빈치
그래, 적의 위치를 알게 된 건 한 걸음 전진이야.
그래, 적의 위치를 알게 된 건 한 걸음 전진이야.
ꔷ 다빈치
……참고로 우리가 있는 곳을 이름 짓자면, 꼬리 마을 정도겠군.
……참고로 우리가 있는 곳을 이름 짓자면, 꼬리 마을 정도겠군.
ꔷ 다빈치
거리는 멀겠지만, 뭐, 몸을 조금씩
올라가다 보면 언젠가 도달할 수 있을 거야!
거리는 멀겠지만, 뭐, 몸을 조금씩
올라가다 보면 언젠가 도달할 수 있을 거야!
ꔷ 오미상
에이, 진짜 갈 거야?
위험한데?
에이, 진짜 갈 거야?
위험한데?
ꔷ 오미상
……그래도 말려도 안 듣겠지.
고집스러운 아이들 같은 얼굴을 하고 있으니.
……그래도 말려도 안 듣겠지.
고집스러운 아이들 같은 얼굴을 하고 있으니.
ꔷ 오미상
조심해. 듣자 하니, 이 뱀 대지는
몸 위로 갈수록…… 뭐랄까. 더 강한 뱀들의 생태계가 형성되어 있는 것 같아.
조심해. 듣자 하니, 이 뱀 대지는
몸 위로 갈수록…… 뭐랄까. 더 강한 뱀들의 생태계가 형성되어 있는 것 같아.
ꔷ 오미상
음, 아니면 그렇지 않으면 이동 자체가
불가능하다…… 그런 이야기였던가?
음, 아니면 그렇지 않으면 이동 자체가
불가능하다…… 그런 이야기였던가?
ꔷ 오미상
애매해서 미안해.
어쨌든, 가려거든 잘 대비해.
애매해서 미안해.
어쨌든, 가려거든 잘 대비해.
ꔷ 비쇼네
네. 강한 뱀들의 생태계라니, 듣기만 해도 비늘이
쭈뼛쭈뼛 서는 기분이네요…….
네. 강한 뱀들의 생태계라니, 듣기만 해도 비늘이
쭈뼛쭈뼛 서는 기분이네요…….
ꔷ 엘리자베트
그건 전투에 대한 흥분이야! 기대하고 있어!
그건 전투에 대한 흥분이야! 기대하고 있어!
ꔷ 비쇼네
아니라니까요오오!
아니라니까요오오!
ꔷ 오미상
……그런데 말이야, 궁금한 게 있었어. 그 꼬맹이는 뭐야?
……그런데 말이야, 궁금한 게 있었어. 그 꼬맹이는 뭐야?
ꔷ 꼬마 드래곤
뀨?
뀨?
ꔷ 비쇼네
아, 저, 이건 저도…… 그러니까. 잘 모르겠는데, 그러니까,
또 다른 나 같은 거랄까요? 여기 나타났을 때, 이 아이만 알에서
다시 태어난 것 같은 느낌이 들었거든요.
아, 저, 이건 저도…… 그러니까. 잘 모르겠는데, 그러니까,
또 다른 나 같은 거랄까요? 여기 나타났을 때, 이 아이만 알에서
다시 태어난 것 같은 느낌이 들었거든요.
ꔷ 오미상
흠. 잠깐 안아봐도 돼?
오호, 착하네. 귀엽고 귀여워……
흠. 잠깐 안아봐도 돼?
오호, 착하네. 귀엽고 귀여워……
ꔷ 꼬마 드래곤
뀨삐!
뀨삐!
ꔷ 비쇼네
우와아. 오미상, 뭔가 손길이 굉장히,
기분 좋아요…… 하아……
우와아. 오미상, 뭔가 손길이 굉장히,
기분 좋아요…… 하아……
ꔷ 오미상
……
……
……
……
선택지 1: (뭐지, 꼬마 드래곤을……)
선택지 2: (꼬마 드래곤을 가만히……)
선택 분기 종료
선택지 2: (꼬마 드래곤을 가만히……)
선택 분기 종료
ꔷ 오미상
……그렇구나.
넌 정말로,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아이구나. 알겠어.
아무것도 물들지 않았네.
……그렇구나.
넌 정말로,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아이구나. 알겠어.
아무것도 물들지 않았네.
ꔷ 오미상
지금부터야. 모든 것은, 지금부터 시작이지.
지금부터야. 모든 것은, 지금부터 시작이지.
ꔷ 비쇼네
……?
……?
ꔷ 오미상
한 가지만 충고할게. 이 아이는…… 너는,
무엇이든 될 수 있어.
한 가지만 충고할게. 이 아이는…… 너는,
무엇이든 될 수 있어.
ꔷ 오미상
그래, 어떤 존재로도 될 수 있어.
아이들은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하잖아?
그래, 어떤 존재로도 될 수 있어.
아이들은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하잖아?
ꔷ 오미상
정말 딱 그런 느낌이야.
그러니까 자신감을 가지고 노력해봐.
정말 딱 그런 느낌이야.
그러니까 자신감을 가지고 노력해봐.
ꔷ 비쇼네
그, 그런가요……?
이 아이는 확실히 더 커질 것 같긴 하지만, 저는……
그, 그런가요……?
이 아이는 확실히 더 커질 것 같긴 하지만, 저는……
ꔷ 오미상
헤헤, 너도 괜찮아.
헤헤, 너도 괜찮아.
ꔷ 오미상
겉으로는 변하지 않은 것처럼 보여도, 정말 중요한 부분은 이 아이와 똑같아.
변할 수 있어. 제대로 성장할 수 있어.
겉으로는 변하지 않은 것처럼 보여도, 정말 중요한 부분은 이 아이와 똑같아.
변할 수 있어. 제대로 성장할 수 있어.
ꔷ 오미상
내가 보증할게.
내가 보증할게.
ꔷ 비쇼네
그렇다면, 헤헤, 좋겠네요.
뭔가 용기가 나요. 맞아요, 신입이라도 무작정 열심히 하다 보면
언젠가 베테랑이 될 수 있겠죠!
그렇다면, 헤헤, 좋겠네요.
뭔가 용기가 나요. 맞아요, 신입이라도 무작정 열심히 하다 보면
언젠가 베테랑이 될 수 있겠죠!
ꔷ 비쇼네
열심히 해보자!
열심히 해보자!
ꔷ 오미상
응, 힘내.
너도, 그리고 이 아이도.
응, 힘내.
너도, 그리고 이 아이도.
ꔷ 꼬마 드래곤
뀨삐이!
뀨삐이!
ꔷ 오미상
그럼, 죽도 다 떨어진 것 같으니,
난 이제 슬슬 이만 물러갈까.
그럼, 죽도 다 떨어진 것 같으니,
난 이제 슬슬 이만 물러갈까.
선택지 1: 잘 먹었습니다!
선택지 2: 정말 맛있었어요!
선택 분기 종료
선택지 2: 정말 맛있었어요!
선택 분기 종료
ꔷ 아스클레피오스
너도 먹잇감이 되지 않도록 조심해라. 쓸모없는 환자가 늘어나는 건
내겐 참기 힘든 일이니까.
너도 먹잇감이 되지 않도록 조심해라. 쓸모없는 환자가 늘어나는 건
내겐 참기 힘든 일이니까.
ꔷ 오미상
잘은 모르겠지만, 걱정해주는 건가?
어쨌든, 아직 잡아먹힐 마음은 없으니 걱정 마. 어떻게든 잘 살아갈게.
잘은 모르겠지만, 걱정해주는 건가?
어쨌든, 아직 잡아먹힐 마음은 없으니 걱정 마. 어떻게든 잘 살아갈게.
ꔷ 메두사
당신은 계속 이 마을에 머무를 생각인가요?
당신은 계속 이 마을에 머무를 생각인가요?
ꔷ 오미상
글쎄.
그건 기분에 따라 다르겠지. 지금까지도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적당히 자리 잡고,
또 질리면 다음 마을로 이동하고 그랬으니까.
글쎄.
그건 기분에 따라 다르겠지. 지금까지도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적당히 자리 잡고,
또 질리면 다음 마을로 이동하고 그랬으니까.
ꔷ 오미상
어쨌든 나는 너희가 맘에 들었어.
어딘가에서 다시 만날 수 있다면 좋겠네.
어쨌든 나는 너희가 맘에 들었어.
어딘가에서 다시 만날 수 있다면 좋겠네.
ꔷ 다빈치
잠깐, 물어보고 싶은 게 하나 더 있었어!
마지막으로 하나만 물어봐도 될까?
잠깐, 물어보고 싶은 게 하나 더 있었어!
마지막으로 하나만 물어봐도 될까?
ꔷ 다빈치
포식룡과 함께 있던 그녀에 대해 뭔가 알고 있어?
포식룡과 함께 있던 그녀에 대해 뭔가 알고 있어?
ꔷ 오미상
아, 그 아이.
그 아이는…… 음, 잘 모르겠어. 멀리서 본 적밖에 없고,
한 번도 대화해본 적은 없거든.
아, 그 아이.
그 아이는…… 음, 잘 모르겠어. 멀리서 본 적밖에 없고,
한 번도 대화해본 적은 없거든.
ꔷ 마슈
그렇군요……
그렇군요……
ꔷ 오미상
그래서…… 응.
얘기를 해보고 싶긴 하네.
그래서…… 응.
얘기를 해보고 싶긴 하네.
ꔷ 오미상
그 아이는, 뭔가……
그 아이는, 뭔가……
[stretch 효과 시작]
ꔷ 오미상
아니야, 그만둘게. 당사자 없는 자리에서 상상의 이야기를 하는 건,
조금 예의가 아니니까.
아니야, 그만둘게. 당사자 없는 자리에서 상상의 이야기를 하는 건,
조금 예의가 아니니까.
ꔷ 오미상
너희도 기회가 된다면
그 아이의 이야기를 들어줘.
너희도 기회가 된다면
그 아이의 이야기를 들어줘.
ꔷ 오미상
그럼, 안녕. 힘들겠지만,
잘 지내야 해.
그럼, 안녕. 힘들겠지만,
잘 지내야 해.
ꔷ 쿠로히메
보고드립니다. 매우 드문 일이긴 하지만...
왕의 위엄에 공개적으로 반항하는 자들이 있습니다.
보고드립니다. 매우 드문 일이긴 하지만...
왕의 위엄에 공개적으로 반항하는 자들이 있습니다.
ꔷ ???
알고 있다.
한때 내 미희(美姫)의 이름을 하사받은 포식룡,
알나와즈의 눈을 통해 보았다. 아마 저들이 나에게 해를 끼치기 위해 나타난
별 관측소의 자들일 것이다.
알고 있다.
한때 내 미희(美姫)의 이름을 하사받은 포식룡,
알나와즈의 눈을 통해 보았다. 아마 저들이 나에게 해를 끼치기 위해 나타난
별 관측소의 자들일 것이다.
ꔷ 쿠로히메
이미 알고 계셨군요.
대응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이미 알고 계셨군요.
대응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ꔷ ???
......
...... 두어라. 단 한 명.
아니, 한 마리의 뱀이 수상쩍어 보이나, 손을 대지 않아도 된다.
자연히, 나의 세계는 결국 완성에 이를 것이다. 시간 문제일 뿐이다.
그렇다면 위대한 왕은 앉아서 기다릴 뿐이다.
나는 벌레도 되지 못하는 허약한 번데기를 조심스럽게 짓밟을 만큼,
소인배가 아니다.
......
...... 두어라. 단 한 명.
아니, 한 마리의 뱀이 수상쩍어 보이나, 손을 대지 않아도 된다.
자연히, 나의 세계는 결국 완성에 이를 것이다. 시간 문제일 뿐이다.
그렇다면 위대한 왕은 앉아서 기다릴 뿐이다.
나는 벌레도 되지 못하는 허약한 번데기를 조심스럽게 짓밟을 만큼,
소인배가 아니다.
ꔷ 쿠로히메
...알겠습니다.
...알겠습니다.
ꔷ ???
하지만, 다시금 그들이 너의 앞에 서서
나의 식사를 방해하려 든다면,
희생물로 삼지 않을 이유는 없다.
죽이고, 먹어라.
하지만, 다시금 그들이 너의 앞에 서서
나의 식사를 방해하려 든다면,
희생물로 삼지 않을 이유는 없다.
죽이고, 먹어라.
ꔷ 쿠로히메
네, 그리하겠습니다.
네, 그리하겠습니다.
ꔷ ???
잠깐.
나는 희생물의 살과 뇌를 먹어 배는 채웠지만,
목은 아직 축이지 않았다.
이 세계와 이 진리를 완성시키는 것은,
대지의 존재인 나의 만족이다.
잠깐.
나는 희생물의 살과 뇌를 먹어 배는 채웠지만,
목은 아직 축이지 않았다.
이 세계와 이 진리를 완성시키는 것은,
대지의 존재인 나의 만족이다.
ꔷ 쿠로히메
......
......
......
......
ꔷ ???
내 목을 축일 수 있는 것은,
아름다운 피다. 한때의 두 미희와 견주어도 부족하지 않은,
아름다운 너의 피다.
내 목을 축일 수 있는 것은,
아름다운 피다. 한때의 두 미희와 견주어도 부족하지 않은,
아름다운 너의 피다.
ꔷ ???
다가오너라.
다가오너라.
ꔷ 쿠로히메
네.
네.
ꔷ ???
내 뱀이 두렵냐?
내 뱀이 두렵냐?
ꔷ 쿠로히메
...설마요.
저는 뱀을 사랑하는 자입니다.
그거야 알고 계시지 않습니까.
...설마요.
저는 뱀을 사랑하는 자입니다.
그거야 알고 계시지 않습니까.
ꔷ ???
어리석은 질문이었다.
어리석은 질문이었다.
ꔷ 쿠로히메
아, 앗... 흣...!
아, 앗... 흣...!
ꔷ 엘리자베트
푸하! 용사의 음료라면 역시 이거지!
포션이라고!
푸하! 용사의 음료라면 역시 이거지!
포션이라고!
ꔷ 비쇼네
이, 이번엔 엘리 선배가
화려하고 독특한 색의 수상한 액체를......!
이, 이번엔 엘리 선배가
화려하고 독특한 색의 수상한 액체를......!
ꔷ 비쇼네
하지만 이번에는 들어본 적 있어요.
영양 음료는 생명을 깎아가면서도 일하는
사회인의 필수품이자 주식이라고요!
하지만 이번에는 들어본 적 있어요.
영양 음료는 생명을 깎아가면서도 일하는
사회인의 필수품이자 주식이라고요!
ꔷ 비쇼네
저도 익숙해져야 하는 걸까요...?
저도 익숙해져야 하는 걸까요...?
ꔷ 치비 드래곤
큐피이!
큐피이!
ꔷ 비쇼네
이 아이도 마시고 싶어하는 것 같아요.
음...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먹보인 걸까요...?
이 아이도 마시고 싶어하는 것 같아요.
음...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먹보인 걸까요...?
선택지 1: 수상한 포션은 엘리 선배에게 맡긴다
선택지 2: 물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해, 자 여기.
선택지 2: 물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해, 자 여기.
ꔷ 비쇼네
아, 감사합니다,
후지마루 씨!
아, 감사합니다,
후지마루 씨!
ꔷ 비쇼네
꿀꺽꿀꺽... 푸하! 맛있어요...
아, 이 아이에게도 줘도 될까요?
꿀꺽꿀꺽... 푸하! 맛있어요...
아, 이 아이에게도 줘도 될까요?
선택지 1: 물론이지!
ꔷ 치비 드래곤
꿀꺽꿀꺽...
(물이 목으로 넘어가는 소리)
꿀꺽꿀꺽...
(물이 목으로 넘어가는 소리)
ꔷ 마슈
길을 걷다 우연히 발견한 것이지만,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샘물이 있어서 다행이네요.
길을 걷다 우연히 발견한 것이지만,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샘물이 있어서 다행이네요.
ꔷ 메두사
뱀 위의 대지인데도 불구하고,
물이 솟고, 식물이 자라고, 동물이 살고,
뱀 인간들이 마을을 만든다니... 생각하면 할수록
참으로 신비로운 특이점입니다. 하지만 너무 깊게 생각하지 않는 것이 좋겠지요.
뱀 위의 대지인데도 불구하고,
물이 솟고, 식물이 자라고, 동물이 살고,
뱀 인간들이 마을을 만든다니... 생각하면 할수록
참으로 신비로운 특이점입니다. 하지만 너무 깊게 생각하지 않는 것이 좋겠지요.
ꔷ 아스클레피오스
이론이 있으면 좋겠지만, 때로는 무시하는 것도 중요하다.
그렇지 않다면 '효과가 있다'고 단정하며 약을 사용하는 일이 불가능할 것이다.
물론, 부작용에는 충분히 주의해야 하지만 말이다.
이론이 있으면 좋겠지만, 때로는 무시하는 것도 중요하다.
그렇지 않다면 '효과가 있다'고 단정하며 약을 사용하는 일이 불가능할 것이다.
물론, 부작용에는 충분히 주의해야 하지만 말이다.
ꔷ 다빈치
그 말이 맞아. 무시해도 되는 것과
그래선 안 되는 것을 잘 구별해야 해.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위험한 것은 절대 간과해서는 안 돼.
그 말이 맞아. 무시해도 되는 것과
그래선 안 되는 것을 잘 구별해야 해.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위험한 것은 절대 간과해서는 안 돼.
ꔷ 엘리자베트
위험한 것이라지만,
지금까지는 태평한 여정이었어.
황량하긴 하지만 독늪 같은 건 없었고.
위험한 것이라지만,
지금까지는 태평한 여정이었어.
황량하긴 하지만 독늪 같은 건 없었고.
ꔷ 마슈
기쁜 일입니다. 한 마리 뱀 위의 대지이니,
당연하다면 당연한 일이지만요.
앞으로도 뱀의 윗면을 따라가는 경로는 기본적으로
하나의 길만 존재하는 것 같군요.
기쁜 일입니다. 한 마리 뱀 위의 대지이니,
당연하다면 당연한 일이지만요.
앞으로도 뱀의 윗면을 따라가는 경로는 기본적으로
하나의 길만 존재하는 것 같군요.
선택지 1: 길을 잃을 가능성이 적어서 다행이야.
ꔷ 마슈
네.
하지만, 앞으로는 조금 경사가 있는 것 같습니다.
네.
하지만, 앞으로는 조금 경사가 있는 것 같습니다.
ꔷ 비쇼네
그러고 보니, 조금 전부터 오르막길이네요.
그러고 보니, 조금 전부터 오르막길이네요.
ꔷ 메두사
이대로 가면 언덕 같은 곳을 넘어가게 될 것 같아요.
뱀의 몸 자체가 솟아 있는 건지, 아니면 그 위에 쌓인 흙이
높아진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지만요.
이대로 가면 언덕 같은 곳을 넘어가게 될 것 같아요.
뱀의 몸 자체가 솟아 있는 건지, 아니면 그 위에 쌓인 흙이
높아진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지만요.
ꔷ 아스클레피오스
지진이 일어났을 때,
지반의 안정성과 관련이 있을 것 같군.
산사태 사고는... 대부분 비참한 법이지? 크크크.
지진이 일어났을 때,
지반의 안정성과 관련이 있을 것 같군.
산사태 사고는... 대부분 비참한 법이지? 크크크.
ꔷ 비쇼네
(왜 이렇게 기뻐 보이는 걸까요...?)
(왜 이렇게 기뻐 보이는 걸까요...?)
ꔷ 다빈치
발 밑의 문제뿐 아니라, 여기부터는
더욱 주의를 기울여 가길 바라.
지형이 바뀌면, 그에 따라 존재하는 것들도 바뀌니까.
다른 위협이 없을 거란 보장은 없어.
발 밑의 문제뿐 아니라, 여기부터는
더욱 주의를 기울여 가길 바라.
지형이 바뀌면, 그에 따라 존재하는 것들도 바뀌니까.
다른 위협이 없을 거란 보장은 없어.
ꔷ 다빈치
문제없이 계속 나아갈 수 있으면 좋겠지만...
문제없이 계속 나아갈 수 있으면 좋겠지만...
ꔷ 뱀 용인=spot[I]
히야아—! 이런 곳에 오는 건,
마을에서 쫓겨난 패배자들뿐이겠지!
히야아—! 이런 곳에 오는 건,
마을에서 쫓겨난 패배자들뿐이겠지!
ꔷ 뱀 용인=spot[J]
그렇지, 형님? 우리처럼
가족도, 동료도 없는 외로운 놈들만 말야!
그렇지, 형님? 우리처럼
가족도, 동료도 없는 외로운 놈들만 말야!
ꔷ 뱀 용인=spot[K]
먹을 거 내놔!
먹을 거 내놔!
ꔷ 다빈치
이런 자들이 전혀 없을 리는 없겠지.
이런 자들이 전혀 없을 리는 없겠지.
선택지 1: 플래그를 세운 사람은 반성하세요.
ꔷ 다빈치
어... 내 잘못인가?
어... 내 잘못인가?
ꔷ 엘리자베트
음. 배를 채우거나 목을 축이는 데도
전혀 도움 되지 않겠군.
음. 배를 채우거나 목을 축이는 데도
전혀 도움 되지 않겠군.
ꔷ 엘리자베트
그래도, 내 후배에게
자신감을 심어줄 기회로는 딱이겠어.
그래도, 내 후배에게
자신감을 심어줄 기회로는 딱이겠어.
ꔷ 엘리자베트
좋아, 여기서 네가 혼자 해보렴, 비쇼네!
좋아, 여기서 네가 혼자 해보렴, 비쇼네!
ꔷ 비쇼네
에에에?! 갑작스러운 단독 미션이라니!
신입에게는 너무 빠르지 않나요...?
에에에?! 갑작스러운 단독 미션이라니!
신입에게는 너무 빠르지 않나요...?
ꔷ 엘리자베트
언제까지 그렇게 말하고 있을 거야?
성장하고 싶지 않아? 레벨업하고 싶지 않냐고?
언제까지 그렇게 말하고 있을 거야?
성장하고 싶지 않아? 레벨업하고 싶지 않냐고?
ꔷ 비쇼네
성장... 레벨업...
성장... 레벨업...
ꔷ 비쇼네
성장하고 싶습니다, 네! 저는...
제대로 된 제가 되고 싶어요!
성장하고 싶습니다, 네! 저는...
제대로 된 제가 되고 싶어요!
ꔷ 비쇼네
구체적으로 그게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구체적으로 그게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선택지 1: 내가 지시해줄게.
선택지 2: 힘내!
선택지 2: 힘내!
ꔷ 비쇼네
네! 회사의 얼굴과 이름에 먹칠하지 않도록,
신입이지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네! 회사의 얼굴과 이름에 먹칠하지 않도록,
신입이지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뱀룡인 (spot[A]): "우웩..."
뱀룡인 (spot[B]): "너무 강하다아!"
뱀룡인 (spot[C]): "목숨만은 살려주십시오!"
비쇼네: "(단순히 이 사람들이 너무 약한 것 같은데...)"
비쇼네: "어쨌든, 퇴치하거나 하진 않을 거예요. 이번 일을 계기로 나쁜 짓은 하면 안 된다는 걸 깨닫길 바래요, 알겠죠?"
뱀룡인 (spot[A]): "자비롭군요!"
뱀룡인 (spot[B]): "누님이라고 불러도 될까요?"
뱀룡인 (spot[C]): "좋아할지도... (작게 중얼거림)"
비쇼네: "아, 누님은 그만둬 주세요. 아직 완전 초보자라서요!"
엘리자베트: "흠... 봐주는 거네."
비쇼네: "그, 그게 잘못된 건가요?"
비쇼네: "퇴치될 때의 무섭고 아픈 기분은 잘 알기 때문에, 가능하면 그런 건 하고 싶지 않다고요..."
엘리자베트: "괜찮아. 어차피 저놈들은 희귀 아이템 같은 건 안 가지고 있을 테니까. 그런데 어때? 경험은 제대로 쌓을 수 있었어?"
비쇼네: "네! 그렇다고 이걸로 한 사람 몫을 다하는 직원이 된 건 전혀 아니지만요."
비쇼네: "아무리 간단한 일이더라도, 하나의 일을 맡겨 주셨다는 게 정말 기뻐요!"
메두사: "음, 의외로 선배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군요."
메두사: "지금까지는 그녀 자신이 가장 문제를 일으키거나 실수하는 경우가 많았으니까요. 순수하게 그녀의 등을 바라보는 후배가 있는 건, 의지받는 건 처음 겪는 일일지도 모르겠네요."
메두사: "...비쇼네가 엘리자베트 이상의 '그런' 존재라는 뜻은 절대 아닙니다. 오히려 그녀는 더 자신감을 가져야 해요. 지금처럼, 혼자서도 훌륭히 싸울 수 있는 서번트니까요."
아스클레피오스: "부장다운 인사 평가군. 직접 말해 주지 그래?"
메두사: "여러 번 말하지만 부장은 아니라고요. 그저 세이버인 제가 '예전부터 있던 나'라거나 '오래된 나'라고 불리는 일이 있어서, 이상한 구식 상사 같은 느낌이 드는 것 같아서요..."
메두사: "이 이상 나이 든 취급은 피하고 싶네요."
메두사: "솔직히 말하면, 저도 스타일 좋은 미녀 후배가 직접 존경해 주는 걸 원하긴 해요."
메두사: "음... 투박한 정장과 안경으로 교묘히 숨겨졌지만, 사실 귀여운 옷을 입은 그녀는 꽤 괜찮은 것 같지 않나요? 후후후..."
비쇼네: "(소름) 어디선가, 몸을 훑어보는 듯한 시선이 날아오는 것 같은..."
뱀룡인들: "아무튼 죄송했습니다아!"
다빈치: "자, 다시 마음을 다잡고 발걸음을 옮기자."
마슈: "앞쪽에서 약간 지형이 변하는 것처럼 보이네요. 모두 조심해서 진행하세요!"
뱀룡인 (spot[B]): "너무 강하다아!"
뱀룡인 (spot[C]): "목숨만은 살려주십시오!"
비쇼네: "(단순히 이 사람들이 너무 약한 것 같은데...)"
비쇼네: "어쨌든, 퇴치하거나 하진 않을 거예요. 이번 일을 계기로 나쁜 짓은 하면 안 된다는 걸 깨닫길 바래요, 알겠죠?"
뱀룡인 (spot[A]): "자비롭군요!"
뱀룡인 (spot[B]): "누님이라고 불러도 될까요?"
뱀룡인 (spot[C]): "좋아할지도... (작게 중얼거림)"
비쇼네: "아, 누님은 그만둬 주세요. 아직 완전 초보자라서요!"
엘리자베트: "흠... 봐주는 거네."
비쇼네: "그, 그게 잘못된 건가요?"
비쇼네: "퇴치될 때의 무섭고 아픈 기분은 잘 알기 때문에, 가능하면 그런 건 하고 싶지 않다고요..."
엘리자베트: "괜찮아. 어차피 저놈들은 희귀 아이템 같은 건 안 가지고 있을 테니까. 그런데 어때? 경험은 제대로 쌓을 수 있었어?"
비쇼네: "네! 그렇다고 이걸로 한 사람 몫을 다하는 직원이 된 건 전혀 아니지만요."
비쇼네: "아무리 간단한 일이더라도, 하나의 일을 맡겨 주셨다는 게 정말 기뻐요!"
메두사: "음, 의외로 선배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군요."
메두사: "지금까지는 그녀 자신이 가장 문제를 일으키거나 실수하는 경우가 많았으니까요. 순수하게 그녀의 등을 바라보는 후배가 있는 건, 의지받는 건 처음 겪는 일일지도 모르겠네요."
메두사: "...비쇼네가 엘리자베트 이상의 '그런' 존재라는 뜻은 절대 아닙니다. 오히려 그녀는 더 자신감을 가져야 해요. 지금처럼, 혼자서도 훌륭히 싸울 수 있는 서번트니까요."
아스클레피오스: "부장다운 인사 평가군. 직접 말해 주지 그래?"
메두사: "여러 번 말하지만 부장은 아니라고요. 그저 세이버인 제가 '예전부터 있던 나'라거나 '오래된 나'라고 불리는 일이 있어서, 이상한 구식 상사 같은 느낌이 드는 것 같아서요..."
메두사: "이 이상 나이 든 취급은 피하고 싶네요."
메두사: "솔직히 말하면, 저도 스타일 좋은 미녀 후배가 직접 존경해 주는 걸 원하긴 해요."
메두사: "음... 투박한 정장과 안경으로 교묘히 숨겨졌지만, 사실 귀여운 옷을 입은 그녀는 꽤 괜찮은 것 같지 않나요? 후후후..."
비쇼네: "(소름) 어디선가, 몸을 훑어보는 듯한 시선이 날아오는 것 같은..."
뱀룡인들: "아무튼 죄송했습니다아!"
다빈치: "자, 다시 마음을 다잡고 발걸음을 옮기자."
마슈: "앞쪽에서 약간 지형이 변하는 것처럼 보이네요. 모두 조심해서 진행하세요!"
선택지 1: 어라, 막다른 길? (엔딩)
메두사: "어떨까요. 이건... 뒤집힌 비늘인가요. 그것이 앞길을 막고 있는 느낌입니다. 이 비늘 벽 너머로도 지금까지와 같이 길이 이어져 있는 것 같긴 합니다."
아스클레피오스: "관문이나 문 같은 느낌도 드는군.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걸까?"
메두사: "애매한 부분입니다. 대지인 뱀의 자연스러운 신체적 특징이라고 해도, 이 뱀 자체가 아마도 인위적인 것이니 말이죠. 우리 앞에 있는 것에 얼마나 누군가의 의도가 개입했는지 판단하기는 어렵네요."
엘리자베트: "왜 이렇게 된 건지, 그런 건 별로 중요하지 않아. 너의 페가수스로 위를 날아갈 수는 없겠어?"
메두사: "처음에도 조금 말했지만... 이 땅의 공기에는 독기가 퍼져 있는 것 같아요. 고도의 영향 때문인지, 특히 이 주변은 더 진한 기운이 느껴지네요. 조금만 떠도 영향을 받을 수 있어요. 너무 위험합니다."
비쇼네: "그럼 어떻게 하죠?"
메두사: "..."
메두사: "어떨까요. 이건... 뒤집힌 비늘인가요. 그것이 앞길을 막고 있는 느낌입니다. 이 비늘 벽 너머로도 지금까지와 같이 길이 이어져 있는 것 같긴 합니다."
아스클레피오스: "관문이나 문 같은 느낌도 드는군.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걸까?"
메두사: "애매한 부분입니다. 대지인 뱀의 자연스러운 신체적 특징이라고 해도, 이 뱀 자체가 아마도 인위적인 것이니 말이죠. 우리 앞에 있는 것에 얼마나 누군가의 의도가 개입했는지 판단하기는 어렵네요."
엘리자베트: "왜 이렇게 된 건지, 그런 건 별로 중요하지 않아. 너의 페가수스로 위를 날아갈 수는 없겠어?"
메두사: "처음에도 조금 말했지만... 이 땅의 공기에는 독기가 퍼져 있는 것 같아요. 고도의 영향 때문인지, 특히 이 주변은 더 진한 기운이 느껴지네요. 조금만 떠도 영향을 받을 수 있어요. 너무 위험합니다."
비쇼네: "그럼 어떻게 하죠?"
메두사: "..."
메두사: "..."
엘리자베트: "뭐야, 날 거야 말 거야? 아까 한 말은?"
메두사: "날진 않을 겁니다. 그냥 시도만 해보는 거죠."
엘리자베트: "뭐야, 날 거야 말 거야? 아까 한 말은?"
메두사: "날진 않을 겁니다. 그냥 시도만 해보는 거죠."
메두사: "베르레폰, 기영의 고삐!"
(빛나는 힘이 발휘되며 메두사의 주변이 반짝인다. 그러나 비늘 벽은 꿈쩍도 하지 않는다.)
(빛나는 힘이 발휘되며 메두사의 주변이 반짝인다. 그러나 비늘 벽은 꿈쩍도 하지 않는다.)
메두사: "안 되나요. 금조차 생기지 않다니."
비쇼네: "깜짝 놀랐어요. 부장님이 이렇게 과감할 줄은 몰랐네요."
비쇼네: "깜짝 놀랐어요. 부장님이 이렇게 과감할 줄은 몰랐네요."
선택지:
"부장님은 의외로 폭력적이네요."
"부장님은 의외로 악당 같은 구석이 있네요."
(선택 후 대화가 이어짐)
"부장님은 의외로 폭력적이네요."
"부장님은 의외로 악당 같은 구석이 있네요."
(선택 후 대화가 이어짐)
메두사: "이제야 알았나요? 후훗."
엘리자베트: "그럼 나도 한번 해볼까?"
(엘리자베트가 크게 숨을 들이마신 뒤 소리친다.)
엘리자베트: "그럼 나도 한번 해볼까?"
(엘리자베트가 크게 숨을 들이마신 뒤 소리친다.)
엘리자베트: "에호에호! 아이돌 용사의 천상의 음파 브레스!"
(메두사와 비쇼네가 긴장하며 지켜보지만, 비늘 벽은 여전히 멀쩡하다.)
(메두사와 비쇼네가 긴장하며 지켜보지만, 비늘 벽은 여전히 멀쩡하다.)
엘리자베트: "이게 뭐야! 내 '천상의 음파 브레스'도 듣질 않는다니! 하지만… 방금은 목이 덜 풀려서 그래. 그럴 리 없어!"
엘리자베트: "발성 연습도 할 겸, 오랜만에 한 곡 뽑아볼까?"
엘리자베트: "발성 연습도 할 겸, 오랜만에 한 곡 뽑아볼까?"
선택지:
"그만두는 게 좋을 것 같은데!"
"힘으로 해결하는 건 무리인 것 같아. 그냥 납득하고 넘어가자."
(선택에 따라 대화가 진행됨)
"그만두는 게 좋을 것 같은데!"
"힘으로 해결하는 건 무리인 것 같아. 그냥 납득하고 넘어가자."
(선택에 따라 대화가 진행됨)
다빈치: "흠... 돌아갈 길도 없으니 남은 선택지는 하나뿐이군."
아스클레피오스: "누구냐!"
(갑자기 나타난 뱀룡인이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아스클레피오스: "누구냐!"
(갑자기 나타난 뱀룡인이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뱀룡인: "오, 미안. 나는 이 근방에 살고 있는 자라네. 큰 소리가 들려서 나와 봤지."
뱀룡인: "보아하니, 당신들은 저 비늘 문 너머로 가고 싶어 하는 것 같은데?"
메두사: "비늘 문이라... 그러니까 이게 문이고, 저 너머에 길이 이어져 있다는 말이군요."
뱀룡인: "음, 그렇지. 하지만..."
엘리자베트: "알고 있다면 다행이네. 그 너머로 가는 방법을 알려줘!"
뱀룡인: "넘을 수 없어."
비쇼네: "네?!"
뱀룡인: "저 문 너머에 길이 있다는 것은… 그렇게 되어 있다는 이야기일 뿐이야."
뱀룡인: "내가 아는 한, 저 문을 넘어간 자는 지금까지 단 한 명도 없었네."
뱀룡인: "보아하니, 당신들은 저 비늘 문 너머로 가고 싶어 하는 것 같은데?"
메두사: "비늘 문이라... 그러니까 이게 문이고, 저 너머에 길이 이어져 있다는 말이군요."
뱀룡인: "음, 그렇지. 하지만..."
엘리자베트: "알고 있다면 다행이네. 그 너머로 가는 방법을 알려줘!"
뱀룡인: "넘을 수 없어."
비쇼네: "네?!"
뱀룡인: "저 문 너머에 길이 있다는 것은… 그렇게 되어 있다는 이야기일 뿐이야."
뱀룡인: "내가 아는 한, 저 문을 넘어간 자는 지금까지 단 한 명도 없었네."
ꔷ 엘리자베트
넘을 수 없다니...
저쪽으로 가는 방법이 없다는 말이야?
ꔷ 엘리자베트
그럴 리 없잖아!?
뭔가 있겠지, 하나쯤은!
ꔷ 뱀룡인
그렇게 말해도 말이야.
ꔷ 뱀룡인
난 혼자 있는 게 성격에 맞아서
계속 이 외진 곳에서 소소하게 살고 있지만,
이 비늘문이 열린 건 본 적이 없어.
넘을 수 없다니...
저쪽으로 가는 방법이 없다는 말이야?
ꔷ 엘리자베트
그럴 리 없잖아!?
뭔가 있겠지, 하나쯤은!
ꔷ 뱀룡인
그렇게 말해도 말이야.
ꔷ 뱀룡인
난 혼자 있는 게 성격에 맞아서
계속 이 외진 곳에서 소소하게 살고 있지만,
이 비늘문이 열린 건 본 적이 없어.
선택지 1: 그 선생님 같은 외모를 봐선
선택지 2: 꽤 오랜 시간 동안...?
선택지 분기 종료
선택지 2: 꽤 오랜 시간 동안...?
선택지 분기 종료
ꔷ 뱀룡인
아니, 뭐, 보통 사람들 정도겠지.
난 딱히 나이가 많다는 건 아니야.
ꔷ 뱀룡인
수염은 나는 체질이라 그렇고,
옷은 좋아서 입는 거야. 호호.
ꔷ 엘리자베트
아, 그래요.
ꔷ 아스클레피오스
이치에 맞지 않는 것 같은데.
아무도 지나가지 않았는데
저쪽에 길이 있다는 걸 어떻게 아는 거지?
ꔷ 뱀룡인
그냥 느낌이라밖에 말 못 하겠네.
이 땅이 뱀이고, 지배자가 자하크 님이라는 걸
알 수 있는 것처럼 그냥 느껴진다고 해야 하나.
ꔷ 메두사
그렇다고 물러날 순 없네요.
다른 방법이 있겠죠? 저쪽으로 가기 위한
단서 같은 게 뭔가 있을 거예요.
아니, 뭐, 보통 사람들 정도겠지.
난 딱히 나이가 많다는 건 아니야.
ꔷ 뱀룡인
수염은 나는 체질이라 그렇고,
옷은 좋아서 입는 거야. 호호.
ꔷ 엘리자베트
아, 그래요.
ꔷ 아스클레피오스
이치에 맞지 않는 것 같은데.
아무도 지나가지 않았는데
저쪽에 길이 있다는 걸 어떻게 아는 거지?
ꔷ 뱀룡인
그냥 느낌이라밖에 말 못 하겠네.
이 땅이 뱀이고, 지배자가 자하크 님이라는 걸
알 수 있는 것처럼 그냥 느껴진다고 해야 하나.
ꔷ 메두사
그렇다고 물러날 순 없네요.
다른 방법이 있겠죠? 저쪽으로 가기 위한
단서 같은 게 뭔가 있을 거예요.
ꔷ 뱀룡인
...사실, 없진 않지.
ꔷ 비쇼네
정말인가요?
알려주세요!
BGM_EVENT_79
ꔷ 뱀룡인
난 이 비늘문 앞을 여러 번 지나니까
가끔 들리거나 느껴지는 게 있거든.
‘자격 있는 용’만이 여길 지나갈 수 있다는
그런 목소리가. 그게 이 비늘의 목소리인지,
대지인 뱀의 목소리인지는 모르겠지만.
...사실, 없진 않지.
ꔷ 비쇼네
정말인가요?
알려주세요!
BGM_EVENT_79
ꔷ 뱀룡인
난 이 비늘문 앞을 여러 번 지나니까
가끔 들리거나 느껴지는 게 있거든.
‘자격 있는 용’만이 여길 지나갈 수 있다는
그런 목소리가. 그게 이 비늘의 목소리인지,
대지인 뱀의 목소리인지는 모르겠지만.
선택지 1: 자격 있는 용...이라니?
선택지 분기 종료
선택지 분기 종료
ꔷ 다빈치
음... 아까 공격이
통하지 않았던 걸 보면, 적어도 메두사와 엘리자베트는
그 자격에는 해당하지 않는 것 같아.
ꔷ 메두사
묻고 있는 건...
뱀, 혹은 용으로서의 존재방식...일까요? 그런 느낌이 들어요.
ꔷ 엘리자베트
존재방식이라...
용, 아이돌, 용사의 좋은 점만 따온 게 나잖아.
ꔷ 엘리자베트
그래서 안 되는 걸까.
인기 있어서 미안하네, 강아지(사슴아)...
음... 아까 공격이
통하지 않았던 걸 보면, 적어도 메두사와 엘리자베트는
그 자격에는 해당하지 않는 것 같아.
ꔷ 메두사
묻고 있는 건...
뱀, 혹은 용으로서의 존재방식...일까요? 그런 느낌이 들어요.
ꔷ 엘리자베트
존재방식이라...
용, 아이돌, 용사의 좋은 점만 따온 게 나잖아.
ꔷ 엘리자베트
그래서 안 되는 걸까.
인기 있어서 미안하네, 강아지(사슴아)...
선택지 1: 하이브리드가 너무 과했구나...
선택지 2: HV용은 아직 이른 건가...
선택지 분기 종료
선택지 2: HV용은 아직 이른 건가...
선택지 분기 종료
ꔷ 아스클레피오스
난 애초에 뱀과 인연이 있을 뿐 뱀은 아니야.
ꔷ 메두사
우리는 인간의 형상을 가진 시점에서
순수한 뱀룡이 아니죠. 이족보행을 하는 뱀룡인도 마찬가지일 거예요.
그래서 넘을 수 없는 거죠. 그런 이야기 아닌가요?
ꔷ 메두사
반대로 생각하면, 소위 용에 가장 가까운 건.
혹시...
난 애초에 뱀과 인연이 있을 뿐 뱀은 아니야.
ꔷ 메두사
우리는 인간의 형상을 가진 시점에서
순수한 뱀룡이 아니죠. 이족보행을 하는 뱀룡인도 마찬가지일 거예요.
그래서 넘을 수 없는 거죠. 그런 이야기 아닌가요?
ꔷ 메두사
반대로 생각하면, 소위 용에 가장 가까운 건.
혹시...
ꔷ 꼬마용
뀨?
ꔷ 비쇼네
작은 나?
BGM_EVENT_92
ꔷ 뱀룡인
오, 이건 또 작은 용이구나.
ꔷ 뱀룡인
확실히 그것은
너희보다 자격 있는 용이겠지.
ꔷ 뱀룡인
하지만... 용이라고 하기엔 너무 어리다는
느낌이 드는구나. 그것은 아직 무엇도 아니야.
ꔷ 비쇼네
그렇네요.
ꔷ 비쇼네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나도 그렇게 느껴져요.
ꔷ 비쇼네
여기에 있는 나는 확실히
밀라노에서 퇴치된 비쇼네예요. 하지만 동시에,
이 특이점에서 태어난, 용의 형태를 한 나는
뭔가 뿌리부터 리셋된 것 같은...
뀨?
ꔷ 비쇼네
작은 나?
BGM_EVENT_92
ꔷ 뱀룡인
오, 이건 또 작은 용이구나.
ꔷ 뱀룡인
확실히 그것은
너희보다 자격 있는 용이겠지.
ꔷ 뱀룡인
하지만... 용이라고 하기엔 너무 어리다는
느낌이 드는구나. 그것은 아직 무엇도 아니야.
ꔷ 비쇼네
그렇네요.
ꔷ 비쇼네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나도 그렇게 느껴져요.
ꔷ 비쇼네
여기에 있는 나는 확실히
밀라노에서 퇴치된 비쇼네예요. 하지만 동시에,
이 특이점에서 태어난, 용의 형태를 한 나는
뭔가 뿌리부터 리셋된 것 같은...
ꔷ 비쇼네
리스타트한 것 같은 상태라고 해야 할까요.
그래서, 내가 익숙한 뱀의 모습이 아니라
이렇게 작아져 있는 거라고요.
ꔷ 뱀룡인
...흠. 하지만 너무 어리다면.
그렇지 않게 된다면...?
리스타트한 것 같은 상태라고 해야 할까요.
그래서, 내가 익숙한 뱀의 모습이 아니라
이렇게 작아져 있는 거라고요.
ꔷ 뱀룡인
...흠. 하지만 너무 어리다면.
그렇지 않게 된다면...?
선택지 1: 지금은 안 되지만
선택지 2: 성장하면 가능할지도 모른다는 거군요
선택지 분기 종료
선택지 2: 성장하면 가능할지도 모른다는 거군요
선택지 분기 종료
ꔷ 비쇼네
...성장하고 싶어요.
그게 여러분의 길을 여는 일이 된다면,
더욱더!
ꔷ 비쇼네
하지만,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ꔷ 마슈
비쇼네 씨의 의문은 충분히 이해됩니다.
구체적으로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ꔷ 뱀룡인
지금은 ‘어떤 용인가’를 물어도
대답할 수 없겠지?
ꔷ 뱀룡인
음... 알기 쉽게 말하자면... 색깔인가?
이건 아직 솜털 같은 거야.
비늘의 색이 이 회색이 아니라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는 거지.
ꔷ 뱀룡인
그 체색이 정해지면, 적어도 한 단계
성장했다는 게 될 거고... 어쩌면, 자격 있는 용으로
보일지도 모르겠군.
...성장하고 싶어요.
그게 여러분의 길을 여는 일이 된다면,
더욱더!
ꔷ 비쇼네
하지만,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ꔷ 마슈
비쇼네 씨의 의문은 충분히 이해됩니다.
구체적으로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ꔷ 뱀룡인
지금은 ‘어떤 용인가’를 물어도
대답할 수 없겠지?
ꔷ 뱀룡인
음... 알기 쉽게 말하자면... 색깔인가?
이건 아직 솜털 같은 거야.
비늘의 색이 이 회색이 아니라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는 거지.
ꔷ 뱀룡인
그 체색이 정해지면, 적어도 한 단계
성장했다는 게 될 거고... 어쩌면, 자격 있는 용으로
보일지도 모르겠군.
ꔷ 비쇼네
그렇군요, 정말!
하지만, 어떻게 하면 성장할 수 있을까요?
ꔷ 비쇼네
엘리 선배의 그 포션 같은 걸
마구 마셔버리면, 혹시 그런 색이 되거나 할까요?
ꔷ 비쇼네
조금 너무 눈에 띄는 것 같지만...
이 상황에선 어쩔 수 없을 것 같기도 하고...
ꔷ 엘리자베트
왠지 내 포션이
풍평 피해를 당하고 있지 않아?
그렇군요, 정말!
하지만, 어떻게 하면 성장할 수 있을까요?
ꔷ 비쇼네
엘리 선배의 그 포션 같은 걸
마구 마셔버리면, 혹시 그런 색이 되거나 할까요?
ꔷ 비쇼네
조금 너무 눈에 띄는 것 같지만...
이 상황에선 어쩔 수 없을 것 같기도 하고...
ꔷ 엘리자베트
왠지 내 포션이
풍평 피해를 당하고 있지 않아?
ꔷ 엘리자베트
근데 아무리 그래도 체색까지는
변하지... 않을 거야! 아마도!
ꔷ 뱀룡인
아, 있잖아? 사실 이 근처에,
우리 같은 존재들에게 좋은 파워스팟이
세 군데 정도 있어서 말이야.
ꔷ 비쇼네
파워스팟...?
ꔷ 뱀룡인
내가 그냥 그렇게 부르고 있을 뿐이지만,
왠지 용의 기운이 모이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장소야.
ꔷ 뱀룡인
이 대지의 뱀의 기혈 같은...
그런 장소랄까?
ꔷ 아스클레피오스
기혈... 동양에서 말하는 혈자리인가.
이 대지의 뱀도 하나의 생명체라고 본다면,
그런 장소가 있을 수도 있겠지.
근데 아무리 그래도 체색까지는
변하지... 않을 거야! 아마도!
ꔷ 뱀룡인
아, 있잖아? 사실 이 근처에,
우리 같은 존재들에게 좋은 파워스팟이
세 군데 정도 있어서 말이야.
ꔷ 비쇼네
파워스팟...?
ꔷ 뱀룡인
내가 그냥 그렇게 부르고 있을 뿐이지만,
왠지 용의 기운이 모이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장소야.
ꔷ 뱀룡인
이 대지의 뱀의 기혈 같은...
그런 장소랄까?
ꔷ 아스클레피오스
기혈... 동양에서 말하는 혈자리인가.
이 대지의 뱀도 하나의 생명체라고 본다면,
그런 장소가 있을 수도 있겠지.
ꔷ 뱀룡인
예를 들어 내가 '붉은 수련장'이라고 부르는 장소는
온통 붉은 바위들이 있고, 뜨겁고...
ad77
ꔷ 뱀룡인
보라, 여기, 여기.
보이냐?
ꔷ 뱀룡인
실수로 내가 그곳에서 넘어져 손을 짚었더니
빨갛게 타버렸어.
ꔷ 메두사
그건 단순히 화상 아닐까요?
ꔷ 아스클레피오스
내가 연고를 발라주겠다.
정보료 대신이다.
bas4
ꔷ 뱀룡인
오, 벌써 나았어!
너, 정말 대단하구나.
예를 들어 내가 '붉은 수련장'이라고 부르는 장소는
온통 붉은 바위들이 있고, 뜨겁고...
ad77
ꔷ 뱀룡인
보라, 여기, 여기.
보이냐?
ꔷ 뱀룡인
실수로 내가 그곳에서 넘어져 손을 짚었더니
빨갛게 타버렸어.
ꔷ 메두사
그건 단순히 화상 아닐까요?
ꔷ 아스클레피오스
내가 연고를 발라주겠다.
정보료 대신이다.
bas4
ꔷ 뱀룡인
오, 벌써 나았어!
너, 정말 대단하구나.
ꔷ 뱀룡인
어쨌든, 괜찮다면 그곳에 가보는 건 어떠냐?
그 작은 용이 성장할 힌트가 있을지도 모른다.
어쨌든, 괜찮다면 그곳에 가보는 건 어떠냐?
그 작은 용이 성장할 힌트가 있을지도 모른다.
선택지 1: 계속 여기 있어도 소용없으니
선택지 2: 가보자!
선택지 분기 종료
BGM_MAP_55
선택지 2: 가보자!
선택지 분기 종료
BGM_MAP_55
ꔷ 비쇼네
네, 저도 가보고 싶어요!
열심히 성장해버리겠습니다!
ꔷ 비쇼네
...가능하다면요.
ꔷ 뱀룡인
세 군데 모두 위치를 알려줄 텐데,
가장 가까운 곳은... 내가 '초록 초원'이라고 부르는 장소일 거야.
이 산에는 위험한 동물도 없지는 않고,
강도단 같은 녀석들도 요즘 보이기 시작했으니.
ꔷ 뱀룡인
조심해서 가거라.
ꔷ 엘리자베트
그건 아까 우리가 처리했으니까 괜찮아!
아마도 말이야!
네, 저도 가보고 싶어요!
열심히 성장해버리겠습니다!
ꔷ 비쇼네
...가능하다면요.
ꔷ 뱀룡인
세 군데 모두 위치를 알려줄 텐데,
가장 가까운 곳은... 내가 '초록 초원'이라고 부르는 장소일 거야.
이 산에는 위험한 동물도 없지는 않고,
강도단 같은 녀석들도 요즘 보이기 시작했으니.
ꔷ 뱀룡인
조심해서 가거라.
ꔷ 엘리자베트
그건 아까 우리가 처리했으니까 괜찮아!
아마도 말이야!
ꔷ 엘리자베트
성장이라. 정말 성장할 수 있다면,
너는 앞으로 어떤 드래곤이 되고 싶은 걸까? 아니면, 이런 드래곤이 되고 싶다는 게 있니?
성장이라. 정말 성장할 수 있다면,
너는 앞으로 어떤 드래곤이 되고 싶은 걸까? 아니면, 이런 드래곤이 되고 싶다는 게 있니?
ꔷ 꼬마 드래곤
큐피-?
큐피-?
ꔷ 메두사
(함께 고개를 갸웃거리고 있다...
정말 귀여움의 극치다...)
(함께 고개를 갸웃거리고 있다...
정말 귀여움의 극치다...)
ꔷ 엘리자베트
갑작스럽게 물어보니 모르겠지.
드래곤이라고 해도 여러 종류가 있으니.
갑작스럽게 물어보니 모르겠지.
드래곤이라고 해도 여러 종류가 있으니.
ꔷ 비쇼네
맞아요~. 성장하면 제가 뱀으로서의 모습에 가까워질지, 아니면
다른 모습이 될지 아직 잘 모르겠어요...
맞아요~. 성장하면 제가 뱀으로서의 모습에 가까워질지, 아니면
다른 모습이 될지 아직 잘 모르겠어요...
ꔷ 비쇼네
당연한 얘기지만,
저는 제 자신밖에 모르니까 다른 드래곤에 대해선 자세히 몰라요.
당연한 얘기지만,
저는 제 자신밖에 모르니까 다른 드래곤에 대해선 자세히 몰라요.
ꔷ 엘리자베트
흠, 그렇구나. 뭐, 성장의 형태가 얼마나 원하는 대로 될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은 뭐든 받아들이는 정도의 마음가짐으로
있는 게 좋을지도 모르겠네.
흠, 그렇구나. 뭐, 성장의 형태가 얼마나 원하는 대로 될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은 뭐든 받아들이는 정도의 마음가짐으로
있는 게 좋을지도 모르겠네.
ꔷ 비쇼네
그렇네요~...
그렇네요~...
ꔷ 엘리자베트
......
......
......
......
ꔷ 비쇼네
......
......
......
......
ꔷ 엘리자베트
그러고 보니,
심심하네.
그러고 보니,
심심하네.
ꔷ 엘리자베트
아까부터 그냥 터벅터벅 걷기만 해서 너무 심심해!
아까부터 그냥 터벅터벅 걷기만 해서 너무 심심해!
ꔷ 엘리자베트
누군가 재미있는 얘기라도 해봐.
자, 자 꼬마 강아지(꼬마 사슴)!
누군가 재미있는 얘기라도 해봐.
자, 자 꼬마 강아지(꼬마 사슴)!
Choice 1: 갑자기 지명하면 곤란한데...
Choice Branch End
Choice Branch End
ꔷ 엘리자베트
네가 마스터라면 언제든 나를 즐겁게 해줄
소소한 이야기 하나쯤 준비해두라고. 뭐, 꼭 네가 아니어도 상관없지만.
네가 마스터라면 언제든 나를 즐겁게 해줄
소소한 이야기 하나쯤 준비해두라고. 뭐, 꼭 네가 아니어도 상관없지만.
ꔷ 비쇼네
저, 저는... 특별한 이야기거리가 없어서 죄송해요...! 이런 때에 선배를 즐겁게 해드리는 것도
신입의 역할이겠죠...?
저, 저는... 특별한 이야기거리가 없어서 죄송해요...! 이런 때에 선배를 즐겁게 해드리는 것도
신입의 역할이겠죠...?
ꔷ 메두사
약간의 직장 내 괴롭힘 같은 느낌이 드네요.
무시해도 괜찮아요, 비쇼네.
약간의 직장 내 괴롭힘 같은 느낌이 드네요.
무시해도 괜찮아요, 비쇼네.
ꔷ 엘리자베트
아니, 직장 내 괴롭힘이라니.
그냥 심심풀이를 찾고 있을 뿐이라니까.
아니, 직장 내 괴롭힘이라니.
그냥 심심풀이를 찾고 있을 뿐이라니까.
ꔷ 엘리자베트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다면 관제실 쪽도 괜찮아.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다면 관제실 쪽도 괜찮아.
ꔷ 다 빈치
돕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처리해야 할 일이 조금 쌓여서 말이야. 지금처럼 차분한 시간에야말로
해결해둬야 할 작업들이 많아서 말이지.
돕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처리해야 할 일이 조금 쌓여서 말이야. 지금처럼 차분한 시간에야말로
해결해둬야 할 작업들이 많아서 말이지.
ꔷ 다 빈치
그래서 말인데, 여기선 마슈에게 맡기자!
그래서 말인데, 여기선 마슈에게 맡기자!
ꔷ 마슈
저, 저인가요?
저, 저인가요?
ꔷ 다 빈치
후후후. 뭔가 준비하고 있었던 걸 알고 있어~.
그럼 잠시 맡길게!
후후후. 뭔가 준비하고 있었던 걸 알고 있어~.
그럼 잠시 맡길게!
ꔷ 마슈
역시 다 빈치쨩이네요. 개인적인 취미로 만든 것뿐인데,
설마 들키다니...
역시 다 빈치쨩이네요. 개인적인 취미로 만든 것뿐인데,
설마 들키다니...
ꔷ 엘리자베트
보아하니, 뭔가 재미있는 주제를 준비했나 보네!
보아하니, 뭔가 재미있는 주제를 준비했나 보네!
ꔷ 마슈
음, 그렇습니다. 재미있다고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음, 그렇습니다. 재미있다고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ꔷ 마슈
미란의 비쇼네 씨 이야기를 듣고, '옛날 이야기 속 드래곤'이라는 것에
조금 흥미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에게 전해지는 전설, 옛날 이야기 속에는
많은 드래곤이 등장하거든요.
미란의 비쇼네 씨 이야기를 듣고, '옛날 이야기 속 드래곤'이라는 것에
조금 흥미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에게 전해지는 전설, 옛날 이야기 속에는
많은 드래곤이 등장하거든요.
ꔷ 마슈
예를 들면, 마르타 씨의 타라스크나,
첫 번째 특이점에서 만났던 사룡 파프니르는 엄연히 용종입니다.
환상종의 정점이며, 강력하고 초월적인 존재죠.
예를 들면, 마르타 씨의 타라스크나,
첫 번째 특이점에서 만났던 사룡 파프니르는 엄연히 용종입니다.
환상종의 정점이며, 강력하고 초월적인 존재죠.
ꔷ 마슈
하지만, 전설이나 옛날 이야기에는... 용종으로서 실재가 확인되지 않은,
더 로컬하고 마이너한, 개체명이 거의 전해지지 않은 수준의
드래곤도 많은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전설이나 옛날 이야기에는... 용종으로서 실재가 확인되지 않은,
더 로컬하고 마이너한, 개체명이 거의 전해지지 않은 수준의
드래곤도 많은 것 같았습니다.
ꔷ 마슈
가령 용종으로 정의된다고 해도,
파프니르 같은 진정한 드래곤과는 달리, 아마도 아종이나 잡종 드래곤으로 불리는 존재들일 것입니다.
가령 용종으로 정의된다고 해도,
파프니르 같은 진정한 드래곤과는 달리, 아마도 아종이나 잡종 드래곤으로 불리는 존재들일 것입니다.
ꔷ 엘리자베트
흠, 흠... 그렇군?
흠, 흠... 그렇군?
ꔷ 메두사
강력한 신비를 가진 존재인지는 불확실하며, 설사 그렇다고 해도
강력한 용종이라고는 할 수 없는 드래곤들이네요.
강력한 신비를 가진 존재인지는 불확실하며, 설사 그렇다고 해도
강력한 용종이라고는 할 수 없는 드래곤들이네요.
ꔷ 비쇼네
그러니까...
저 같은 드래곤이요?
그러니까...
저 같은 드래곤이요?
ꔷ 메두사
그런 의미겠죠.
그런 의미겠죠.
ꔷ 마슈
그래서... 저는 그런 드래곤들에 대해
몇 가지 정보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런 드래곤들에 대해
몇 가지 정보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Choice 1: 언제 그렇게 했어...?
ꔷ 마슈
틈틈이 데이터베이스를 체크하면서,
조금씩 정리했어요...
틈틈이 데이터베이스를 체크하면서,
조금씩 정리했어요...
Choice 2: 역시 마슈야...
Choice Branch End
Choice Branch End
ꔷ 마슈
이번에는
미니 리포트 같은 형태로 발표해보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
이번에는
미니 리포트 같은 형태로 발표해보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
ꔷ 엘리자베트
좋아! 마침 여러 드래곤들의 이야기를
듣고 싶다고 생각하던 참이었어. 앞으로 비쇼네...
이 꼬마 드래곤이 성장할 때, 어떤 방향성의 힌트를 얻을 수 있을지도 모르고.
좋아! 마침 여러 드래곤들의 이야기를
듣고 싶다고 생각하던 참이었어. 앞으로 비쇼네...
이 꼬마 드래곤이 성장할 때, 어떤 방향성의 힌트를 얻을 수 있을지도 모르고.
ꔷ 비쇼네
맞아요! 다른 드래곤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니
정말 감사한 일입니다.
맞아요! 다른 드래곤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니
정말 감사한 일입니다.
ꔷ 비쇼네
"선배 드래곤 열전~ 도전자들 이야기~" 같은 걸
듣는 느낌이네요. 정말 유익할 것 같아요...!
"선배 드래곤 열전~ 도전자들 이야기~" 같은 걸
듣는 느낌이네요. 정말 유익할 것 같아요...!
ꔷ 마슈
다만 한 가지 주의할 점이 있다면,
이번에는 '옛날 이야기 속 드래곤'의 에피소드에 초점을 맞춰서 리포트를 정리했습니다. 환상종의 정점이나 용종으로서의 실재 여부 등에 대한
세부적인 접근은 다루지 못했어요. 어디까지나 '옛날 이야기 속 드래곤'에 대한
큰 줄기를 전달하는 내용이라고 이해해 주시길.
다만 한 가지 주의할 점이 있다면,
이번에는 '옛날 이야기 속 드래곤'의 에피소드에 초점을 맞춰서 리포트를 정리했습니다. 환상종의 정점이나 용종으로서의 실재 여부 등에 대한
세부적인 접근은 다루지 못했어요. 어디까지나 '옛날 이야기 속 드래곤'에 대한
큰 줄기를 전달하는 내용이라고 이해해 주시길.
ꔷ 비쇼네
잘은 모르겠지만, 알겠습니다!
잘은 모르겠지만, 알겠습니다!
ꔷ 마슈
그렇다면...
[subRenderScale #A 0.7]
그렇다면...
[subRenderScale #A 0.7]
ꔷ 마슈
이름하여, '드래곤 소소한 이야기',
시작하겠습니다! [subRenderMoveEase #A -570,-75 0.4 easeOutSine]
이름하여, '드래곤 소소한 이야기',
시작하겠습니다! [subRenderMoveEase #A -570,-75 0.4 easeOutSine]
ꔷ 엘리자베트
미니 리포트라고 하더니
뭔가 대단한 게 나왔잖아!?
미니 리포트라고 하더니
뭔가 대단한 게 나왔잖아!?
Choice 1: 이 맛깔나는 그림은, 설마?
Choice Branch End
Choice Branch End
ꔷ 마슈
네!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이런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약간 준비해 봤습니다... 급하게 준비해서 퀄리티가 조금 부족할지도 몰라요.
네!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이런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약간 준비해 봤습니다... 급하게 준비해서 퀄리티가 조금 부족할지도 몰라요.
ꔷ 마슈
좀 더 시간을 들여서
퀄리티를 올리고 싶었는데요. 죄송스럽습니다.
좀 더 시간을 들여서
퀄리티를 올리고 싶었는데요. 죄송스럽습니다.
ꔷ 비쇼네
따뜻한 느낌의 그림이에요. 저는 좋아요!
따뜻한 느낌의 그림이에요. 저는 좋아요!
ꔷ 꼬마 드래곤
큐피피-!
큐피피-!
ꔷ 마슈
그럼, 첫 번째 주제는
'롱위튼의 드래곤'으로 하겠습니다. 시작합니다!
그럼, 첫 번째 주제는
'롱위튼의 드래곤'으로 하겠습니다. 시작합니다!
[charaMoveEase I -1500,-180 2.2 easeOutSine] BGM_KAZURA_1
ꔷ 마슈
배경은 잉글랜드의
롱위튼이라는 장소입니다. 그곳에는 '물이 달다', '마시면 건강해진다'는
마법의 우물이 있었다고 합니다.
배경은 잉글랜드의
롱위튼이라는 장소입니다. 그곳에는 '물이 달다', '마시면 건강해진다'는
마법의 우물이 있었다고 합니다.
ꔷ 마슈
마을 사람들은 그 우물을 소중히 여겼지만,
어느 날 우물에 드래곤이 나타났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그 우물을 소중히 여겼지만,
어느 날 우물에 드래곤이 나타났습니다!
[charaMoveEase J -300,-90 0.5 easeOutSine]
[charaMoveEase J -300,-100 0.2 easeOutSine]
[charaMoveEase J -300,-100 0.2 easeOutSine]
ꔷ 마슈
그 드래곤은 긴 꼬리를 가진 흉측한 괴물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다른 사람들이 우물에 가까이 다가오면,
그 드래곤은 모습을 감추었다고 해요.
그 드래곤은 긴 꼬리를 가진 흉측한 괴물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다른 사람들이 우물에 가까이 다가오면,
그 드래곤은 모습을 감추었다고 해요.
ꔷ 엘리자베트
엥, 도망쳤어? 끝난 거야?
꽤나 겁쟁이 드래곤이네.
엥, 도망쳤어? 끝난 거야?
꽤나 겁쟁이 드래곤이네.
ꔷ 마슈
아니요. 단지 모습을 감췄을 뿐이지,
기운은 여전히 그곳에 있었다고 해요. 다시 말해 투명해져서,
우물에 물을 길으러 오는 사람들을 위협했다고 합니다.
당연히 마을 사람들은 난처했지만,
투명하다 보니 손쓸 방법이 없었죠.
아니요. 단지 모습을 감췄을 뿐이지,
기운은 여전히 그곳에 있었다고 해요. 다시 말해 투명해져서,
우물에 물을 길으러 오는 사람들을 위협했다고 합니다.
당연히 마을 사람들은 난처했지만,
투명하다 보니 손쓸 방법이 없었죠.
ꔷ 마슈
그러던 어느 날,
그곳에 한 기사가 지나가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곳에 한 기사가 지나가게 됩니다.
[charaMoveEase I 220,-90 0.5 easeOutSine]
[charaMoveEase I 220,-100 0.2 easeOutSine]
[charaMoveEase I 220,-100 0.2 easeOutSine]
ꔷ 마슈
그 기사는 마을 사람들을 위해
마법의 연고를 눈에 발라 투명화를 무효화하고,
우물을 독점하던 드래곤에게 도전했습니다.
그 기사는 마을 사람들을 위해
마법의 연고를 눈에 발라 투명화를 무효화하고,
우물을 독점하던 드래곤에게 도전했습니다.
ꔷ 비쇼네
그, 그러고는 드래곤을 퇴치한 건가요?
덜덜덜...
그, 그러고는 드래곤을 퇴치한 건가요?
덜덜덜...
ꔷ 마슈
아니요, 아직 퇴치는 할 수 없었어요.
모습은 보였지만, 드래곤에게 가한 상처가
금세 회복되었기 때문이죠.
아니요, 아직 퇴치는 할 수 없었어요.
모습은 보였지만, 드래곤에게 가한 상처가
금세 회복되었기 때문이죠.
ꔷ 마슈
기사는 며칠이고 계속 싸웠지만,
어느 날 깨닫게 됩니다.
기사는 며칠이고 계속 싸웠지만,
어느 날 깨닫게 됩니다.
ꔷ 마슈
"왜 저 드래곤은 우물 곁을 떠나지 않을까?"
자세히 보니, 드래곤의 긴 꼬리가 항상 우물 속에
담겨 있었던 거예요.
"왜 저 드래곤은 우물 곁을 떠나지 않을까?"
자세히 보니, 드래곤의 긴 꼬리가 항상 우물 속에
담겨 있었던 거예요.
ꔷ 마슈
거기에서 마법의 물의 힘을 받아
불사신이 되었던 거죠. 이걸 알아챈 기사는 드래곤을 유인해
우물에서 꼬리를 떼어내 싸운 끝에, 마침내 승리를 거둔 것입니다...
라는 이야기입니다.
거기에서 마법의 물의 힘을 받아
불사신이 되었던 거죠. 이걸 알아챈 기사는 드래곤을 유인해
우물에서 꼬리를 떼어내 싸운 끝에, 마침내 승리를 거둔 것입니다...
라는 이야기입니다.
[charaMoveEase J -300,-200 1.5 easeInQuad]
[charaRollAxis J y -720 1.4 0]
[charaRollAxis J y -720 1.4 0]
ꔷ 비쇼네
으으, 역시 퇴치당했군요.
그렇게 되겠죠...
으으, 역시 퇴치당했군요.
그렇게 되겠죠...
ꔷ 마슈
죄, 죄송합니다. 인간들 사이에서 전해지는 이야기다 보니,
기본적으로는 이런 결말이 될 수밖에 없네요...
죄, 죄송합니다. 인간들 사이에서 전해지는 이야기다 보니,
기본적으로는 이런 결말이 될 수밖에 없네요...
ꔷ 비쇼네
아뇨, 오히려 그런 점에서
안전하고 평화로운 삶을 살아야겠다는 마음이 더 생깁니다!
반면교사로 삼아 열심히 하겠습니다!
아뇨, 오히려 그런 점에서
안전하고 평화로운 삶을 살아야겠다는 마음이 더 생깁니다!
반면교사로 삼아 열심히 하겠습니다!
ꔷ 비쇼네
우물을 독점하거나 하지 않을 거예요, 저는.
휴게실의 커피는 모두의 것이니까요!
우물을 독점하거나 하지 않을 거예요, 저는.
휴게실의 커피는 모두의 것이니까요!
ꔷ 마슈
이 이야기는, 마법의 우물과 투명화, 재생 능력...
그리고 이 모든 것을 연결하던 긴 꼬리가 특징적이죠.
드래곤 하면 불을 뿜거나 하늘을 나는 이미지를 떠올리지만,
이처럼 변칙적인 능력을 지닌 이야기들도
많이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이 이야기는, 마법의 우물과 투명화, 재생 능력...
그리고 이 모든 것을 연결하던 긴 꼬리가 특징적이죠.
드래곤 하면 불을 뿜거나 하늘을 나는 이미지를 떠올리지만,
이처럼 변칙적인 능력을 지닌 이야기들도
많이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ꔷ 마슈
그런 점을 전달하고 싶어서,
이번 주제로 선택했습니다!
그런 점을 전달하고 싶어서,
이번 주제로 선택했습니다!
ꔷ 비쇼네
그렇군요...
그렇군요...
ꔷ 꼬마 드래곤
큐피피-!
큐피피-!
[charaMoveEase P 0,-180 1.0 easeOutBack]
ꔷ 마슈
그럼 이번 '드래곤 소소한 이야기'는 여기까지.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 번 잘 부탁드립니다!
그럼 이번 '드래곤 소소한 이야기'는 여기까지.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 번 잘 부탁드립니다!
[BGM_EVENT_147]
ꔷ 마슈
그런데... 분위기에 휩쓸려 마무리를 저렇게 해버렸는데,
두 번째 이야기가 필요할까요...?
그런데... 분위기에 휩쓸려 마무리를 저렇게 해버렸는데,
두 번째 이야기가 필요할까요...?
ꔷ 엘리자베트
괜찮지 않아? 재밌었으니,
언제든 이어서 해도 좋을 것 같아!
괜찮지 않아? 재밌었으니,
언제든 이어서 해도 좋을 것 같아!
ꔷ 비쇼네
저도 그래요! 기회가 된다면
다른 이야기도 들어보고 싶어요!
저도 그래요! 기회가 된다면
다른 이야기도 들어보고 싶어요!
ꔷ 마슈
그, 그렇습니까? 그렇다면, 다음에도 이번처럼 여유 있는
이동 시간이 생긴다면... 그때 또 하겠습니다.
그, 그렇습니까? 그렇다면, 다음에도 이번처럼 여유 있는
이동 시간이 생긴다면... 그때 또 하겠습니다.
Choice 1: 좋은 기분 전환이 됐어, 고마워!
Choice 2: 어느새 꽤 걸어왔네!
Choice Branch End
Choice 2: 어느새 꽤 걸어왔네!
Choice Branch End
ꔷ 메두사
그렇네요. 이제 곧 전에 뱀 드래곤 분이 알려준
'푸른 초원'이라는 곳에 도착할 것 같아요.
그렇네요. 이제 곧 전에 뱀 드래곤 분이 알려준
'푸른 초원'이라는 곳에 도착할 것 같아요.
ꔷ 아스클레피오스
지금까지는 평화로웠지만, 앞으로는 어찌 될지 모른다.
긴장은 늦추지 마라.
지금까지는 평화로웠지만, 앞으로는 어찌 될지 모른다.
긴장은 늦추지 마라.
ꔷ 엘리자베트
음, 도착하자마자 예상대로 나타난 키메라 같은 걸 박살내봤지.
ꔷ 메두사
익숙한 기운이 느껴집니다.
나오세요.
음, 도착하자마자 예상대로 나타난 키메라 같은 걸 박살내봤지.
ꔷ 메두사
익숙한 기운이 느껴집니다.
나오세요.
ꔷ 뱀용인=spot[H]
누님들!
ꔷ 뱀용인=spot[J]
어, 어쩐 일이십니까?
설마 저희를 쫓아... 사랑...
누님들!
ꔷ 뱀용인=spot[J]
어, 어쩐 일이십니까?
설마 저희를 쫓아... 사랑...
ꔷ 비쇼네
아, 아닙니다.
당신들은 여기서 뭘 하고 계시는 거죠?
아, 아닙니다.
당신들은 여기서 뭘 하고 계시는 거죠?
ꔷ 뱀용인
별다른 일은 없어요. 여기가 편안해서 가끔 기분 전환으로 와서 누워 있죠. 풀의 자라난 정도, 그림자가 드리워지는 방식, 땅의 차가움 같은 균형이 절묘해서요.
ꔷ 뱀용인
여기선 그냥 적당히 기어다니며 빈둥거리기만 해도 건강해질 것 같은 느낌이에요.
ꔷ 뱀용인
어쩐지 몸이 가벼워진달까?
별다른 일은 없어요. 여기가 편안해서 가끔 기분 전환으로 와서 누워 있죠. 풀의 자라난 정도, 그림자가 드리워지는 방식, 땅의 차가움 같은 균형이 절묘해서요.
ꔷ 뱀용인
여기선 그냥 적당히 기어다니며 빈둥거리기만 해도 건강해질 것 같은 느낌이에요.
ꔷ 뱀용인
어쩐지 몸이 가벼워진달까?
ꔷ 뱀용인
뭐, 지금은 누님들에게 당한 피해를 치유하러 왔는데, 키메라 무리가 있는 기운을 느끼고 황급히 덤불 속에 숨었던 거지만요.
ꔷ 뱀용인
역시 대단하시네요! 감탄스럽습니다!
뭐, 지금은 누님들에게 당한 피해를 치유하러 왔는데, 키메라 무리가 있는 기운을 느끼고 황급히 덤불 속에 숨었던 거지만요.
ꔷ 뱀용인
역시 대단하시네요! 감탄스럽습니다!
ꔷ 뱀용인
...그나저나 그 녀석들 고기,
안 드실 거면 저희가 가져가도 될까요?
ꔷ 엘리자베트
참 얄밉게 굴긴.
당신들, 조금 더 단련해야겠네.
ꔷ 엘리자베트
고기 정도는 줘도 괜찮지만, 그 전에.
ꔷ 엘리자베트
여기가 아까 그... 스승님 같은 사람이 말했던 '녹색 초원'이 맞는지 모르겠네.
...그나저나 그 녀석들 고기,
안 드실 거면 저희가 가져가도 될까요?
ꔷ 엘리자베트
참 얄밉게 굴긴.
당신들, 조금 더 단련해야겠네.
ꔷ 엘리자베트
고기 정도는 줘도 괜찮지만, 그 전에.
ꔷ 엘리자베트
여기가 아까 그... 스승님 같은 사람이 말했던 '녹색 초원'이 맞는지 모르겠네.
ꔷ 비쇼네
굉장히 기분 좋은 바람이 부는 장소네요. 아까 얘기한, 어딘가 몸이 가벼워지는 느낌,
알 것도 같아요.
굉장히 기분 좋은 바람이 부는 장소네요. 아까 얘기한, 어딘가 몸이 가벼워지는 느낌,
알 것도 같아요.
ꔷ 작은 드래곤
큐-!
큐-!
ꔷ 아스클레피오스
확실히, 여긴 어떤 특별한 '장소'로 보이는군. 땅의 흙, 풀, 바람... 주변 환경 자체가 일정한 방향성을 띄고 있다.
어떤 수단을 쓰면, 무지의 천을 염색하듯,
그 방향성을 옮길 수도 있을지 모른다.
확실히, 여긴 어떤 특별한 '장소'로 보이는군. 땅의 흙, 풀, 바람... 주변 환경 자체가 일정한 방향성을 띄고 있다.
어떤 수단을 쓰면, 무지의 천을 염색하듯,
그 방향성을 옮길 수도 있을지 모른다.
ꔷ 아스클레피오스
마스터가 이해하기 쉽게 말하자면,
이 땅에 특유의 마력 패턴이 존재한다는 거다.
마스터가 이해하기 쉽게 말하자면,
이 땅에 특유의 마력 패턴이 존재한다는 거다.
선택지 1: 그렇군요...
선택 분기 종료
선택 분기 종료
ꔷ 아스클레피오스
어떻게든 그 마력 패턴을
흡수할 수 있다면, '녹색 초원'이라는 이름대로
초록빛 드래곤으로 성장할 가능성은 있을 거야.
어떻게든 그 마력 패턴을
흡수할 수 있다면, '녹색 초원'이라는 이름대로
초록빛 드래곤으로 성장할 가능성은 있을 거야.
ꔷ 뱀용인
...오, 저 작은 녀석을? 키운다고요?
일단 색을 입힌다는 느낌인가요?
ꔷ 뱀용인
좋은데요. 우리도 누님도 초록이잖아요!
뱀은 초록 비늘이 가장 아름답게 빛나는 것 같아요!
...오, 저 작은 녀석을? 키운다고요?
일단 색을 입힌다는 느낌인가요?
ꔷ 뱀용인
좋은데요. 우리도 누님도 초록이잖아요!
뱀은 초록 비늘이 가장 아름답게 빛나는 것 같아요!
ꔷ 비쇼네
음... 그렇네요. 초록색은 지금의 저와도 같아서 자연스럽고 안정감을 주는 것 같기도 한데요.
그래도 이렇게 특별한 기회인데, 같은 색으로 괜찮을까...라는 생각도 들어요.
음... 그렇네요. 초록색은 지금의 저와도 같아서 자연스럽고 안정감을 주는 것 같기도 한데요.
그래도 이렇게 특별한 기회인데, 같은 색으로 괜찮을까...라는 생각도 들어요.
ꔷ 메두사
저는 개인적으로 속도를 중시하는 초록 뱀을 추천드리고 싶군요. 저와 비슷한 타입이 될 것 같은데요.
하나하나 가르쳐드리겠습니다. 후후.
저는 개인적으로 속도를 중시하는 초록 뱀을 추천드리고 싶군요. 저와 비슷한 타입이 될 것 같은데요.
하나하나 가르쳐드리겠습니다. 후후.
선택지 1: 이런 장소가 다른 곳에도 있지 않을까?
선택지 2: 아직 실행하기엔 이른 것 같아.
선택 분기 종료
선택지 2: 아직 실행하기엔 이른 것 같아.
선택 분기 종료
ꔷ 메두사
그건 확실히. 다른 장소도 본 뒤에
실행으로 옮기는 편이 좋을지도 모르겠네요.
그건 확실히. 다른 장소도 본 뒤에
실행으로 옮기는 편이 좋을지도 모르겠네요.
ꔷ 엘리자베트
당신들, 이 주변 지형에 대해 잘 알잖아요?
특이한 장소 같은 게 다른 곳에도 있을 거죠. 대충 위치는 아까 그 수염 난 뱀한테 들었으니 알고 있는데,
그래도 여기까지 왔으니 안내 좀 해줄래요?
키메라 고기는 그 보수로 줄게요.
당신들, 이 주변 지형에 대해 잘 알잖아요?
특이한 장소 같은 게 다른 곳에도 있을 거죠. 대충 위치는 아까 그 수염 난 뱀한테 들었으니 알고 있는데,
그래도 여기까지 왔으니 안내 좀 해줄래요?
키메라 고기는 그 보수로 줄게요.
ꔷ 뱀용인
특이한 장소라... 뭐, 대충은요.
그럼 안내하겠습니다!
특이한 장소라... 뭐, 대충은요.
그럼 안내하겠습니다!
ꔷ 뱀용인
두들겨 맞고 최악의 하루가 될 줄 알았는데,
생각지도 못한 공짜 보수를 얻었네요!
두들겨 맞고 최악의 하루가 될 줄 알았는데,
생각지도 못한 공짜 보수를 얻었네요!
ꔷ 뱀용인
뭐, 앞으로 일하게 생겼지만요.
뭐, 앞으로 일하게 생겼지만요.
ꔷ 뱀용인
하지만 저는 누님과 만나면서부터 이미 최고의 하루였어요!
하지만 저는 누님과 만나면서부터 이미 최고의 하루였어요!
ꔷ 뱀용인
자, 도착했습니다.
우리도 가끔 더위를 피하러 오곤 해요.
자, 도착했습니다.
우리도 가끔 더위를 피하러 오곤 해요.
ꔷ 마슈
여기는 '푸른 동굴' 같은데요.
여기는 '푸른 동굴' 같은데요.
ꔷ 비쇼네
수정인가요?
반짝반짝 정말 예쁘네요! 조용하고 공기가 차갑고,
굉장히 쾌적한 느낌이에요.
수정인가요?
반짝반짝 정말 예쁘네요! 조용하고 공기가 차갑고,
굉장히 쾌적한 느낌이에요.
ꔷ 작은 드래곤
큐피-!
큐피-!
ꔷ 다 빈치
아까 그 초원처럼, 여기서도 마력 패턴을 흡수할 수 있다면
푸른 드래곤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겠군요.
아까 그 초원처럼, 여기서도 마력 패턴을 흡수할 수 있다면
푸른 드래곤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겠군요.
ꔷ 다 빈치
블루 드래곤이라니... 뭔가
우아하고 세련된 이미지가 있어요.
블루 드래곤이라니... 뭔가
우아하고 세련된 이미지가 있어요.
ꔷ 비쇼네
세련됨이라... 좋은 말이네요!
유능한 신입 사원은 항상 세련되어 보이는 법이니까요!
세련됨이라... 좋은 말이네요!
유능한 신입 사원은 항상 세련되어 보이는 법이니까요!
ꔷ 아스클레피오스
저도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파랑이군요.
파란 약이라는 게 의외로 많죠.
예를 들면, 카모마일에서 추출한 항염증 약 같은 거요.
저도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파랑이군요.
파란 약이라는 게 의외로 많죠.
예를 들면, 카모마일에서 추출한 항염증 약 같은 거요.
ꔷ 아스클레피오스
약 느낌이 물씬 나서 좋아요.
약 느낌이 물씬 나서 좋아요.
ꔷ 아스클레피오스
...뭐, 어린 환자들은
그 색 때문에 오히려 싫어하기도 하지만요.
...뭐, 어린 환자들은
그 색 때문에 오히려 싫어하기도 하지만요.
ꔷ 엘리자베트
좋아, 여긴 이 정도로 둘러봤으니.
마지막으로 열정의 붉은 장소로 갑시다!
내 용자의 갑옷을 보면 알겠지만,
역시 최고는 빨강이라니까!
좋아, 여긴 이 정도로 둘러봤으니.
마지막으로 열정의 붉은 장소로 갑시다!
내 용자의 갑옷을 보면 알겠지만,
역시 최고는 빨강이라니까!
ꔷ 엘리자베트
예상은 했지만 용암 지대네요.
정말로 빨갛네요.
예상은 했지만 용암 지대네요.
정말로 빨갛네요.
(이후 내용 계속)
번역을 이어갑니다. 멈추지 않고 계속 번역하겠습니다.
ꔷ 비쇼네
우와, 엄청난 열기네요.
우와, 엄청난 열기네요.
ꔷ 비쇼네
하지만 제대로 된 사회인으로서 회사에서 인정받으려면,
이 정도의 열정은 필요하다는 걸까요...?
하지만 제대로 된 사회인으로서 회사에서 인정받으려면,
이 정도의 열정은 필요하다는 걸까요...?
ꔷ 엘리자베트
그건 그렇고, 슬슬 구체적인 게 궁금해지는데요.
여기서 뭘 해야 저 작은 녀석이 성장할 수 있는 걸까요?
그건 그렇고, 슬슬 구체적인 게 궁금해지는데요.
여기서 뭘 해야 저 작은 녀석이 성장할 수 있는 걸까요?
ꔷ 아스클레피오스
이곳에서 가장 마력 패턴을 흡수하기 쉬운 건
아무래도 저 용암일 것 같군요.
이곳에서 가장 마력 패턴을 흡수하기 쉬운 건
아무래도 저 용암일 것 같군요.
ꔷ 메두사
여러 가지 우려를 무시하고 말하자면,
직접 접촉해서 흡수하는 게 가장 빠르지 않을까요.
여러 가지 우려를 무시하고 말하자면,
직접 접촉해서 흡수하는 게 가장 빠르지 않을까요.
ꔷ 엘리자베트
여기서 수영하는 게 제일 좋다는 건가요?
여기서 수영하는 게 제일 좋다는 건가요?
ꔷ 비쇼네
에엑?! 그, 그런 게 가능해요?
정말 뜨거워 보이는데요...
에엑?! 그, 그런 게 가능해요?
정말 뜨거워 보이는데요...
(연출 및 동작 전환)
ꔷ 엘리자베트
뭐, 못 할 건... 아니에요.
용암 수영부라는 게 있어서요.
뭐, 못 할 건... 아니에요.
용암 수영부라는 게 있어서요.
ꔷ 비쇼네
우, 우와.
역시 엘리자베트 선배님이세요!
우, 우와.
역시 엘리자베트 선배님이세요!
ꔷ 엘리자베트
아니, 내가 한 건 아니고...
아니, 내가 한 건 아니고...
ꔷ 비쇼네
(순수한 존경의 눈빛)
(순수한 존경의 눈빛)
ꔷ 엘리자베트
큭... 이, 이봐요! 좋아요.
여기에 오지 못한 키요히메를 대신해서,
내가 용암 수영부의 드래곤 대표로서 본을 보여줄게요!
큭... 이, 이봐요! 좋아요.
여기에 오지 못한 키요히메를 대신해서,
내가 용암 수영부의 드래곤 대표로서 본을 보여줄게요!
ꔷ 엘리자베트
아... 아 뜨거워!
아... 아 뜨거워!
선택지 1: 그건 저 사람들의 특수 기술이잖아.
선택지 2: 너무 따라하지 않는 게 좋을 것 같은데...
선택 분기 종료
선택지 2: 너무 따라하지 않는 게 좋을 것 같은데...
선택 분기 종료
ꔷ 뱀용인
앗뜨거! 누님 선배님, 저희 가까이서
뒹굴지 말아주세요! 용암 튀어요!
앗뜨거! 누님 선배님, 저희 가까이서
뒹굴지 말아주세요! 용암 튀어요!
ꔷ 뱀용인
그래도 저런 회오리 같은 회전 공격으로
몸을 식힐 수 있다니, 대단하네요?!
그래도 저런 회오리 같은 회전 공격으로
몸을 식힐 수 있다니, 대단하네요?!
ꔷ 뱀용인
엄청난 암반을 깎아내며
들어가고 있는데 괜찮으신 걸까요?
엄청난 암반을 깎아내며
들어가고 있는데 괜찮으신 걸까요?
ꔷ 뱀용인
누님 선배님,
돌아오실 수 있으세요?
누님 선배님,
돌아오실 수 있으세요?
ꔷ 엘리자베트
휴, 정말 끔찍한 경험이었어...
휴, 정말 끔찍한 경험이었어...
ꔷ 엘리자베트
그런데 봤어요?
들어가도 바로 녹지는 않더라고요. 나조차도 빨갛게 달아올랐으니,
작은 녀석도 뭐, 괜찮을 거예요.
그런데 봤어요?
들어가도 바로 녹지는 않더라고요. 나조차도 빨갛게 달아올랐으니,
작은 녀석도 뭐, 괜찮을 거예요.
ꔷ 아스클레피오스
그건 수염 달린 뱀의 마력 화상 같은 거잖아?
미리 마력으로 코팅을 더 하거나,
뭐든 대책을 세울 수 있잖아.
그건 수염 달린 뱀의 마력 화상 같은 거잖아?
미리 마력으로 코팅을 더 하거나,
뭐든 대책을 세울 수 있잖아.
ꔷ 아스클레피오스
쓸데없는 일만 늘리지 마, 멍청한 환자야...!
쓸데없는 일만 늘리지 마, 멍청한 환자야...!
ꔷ 엘리자베트
으악!?
그 습포, 엄청 따가워요!
으악!?
그 습포, 엄청 따가워요!
ꔷ 아스클레피오스
도망치지 마.
한 장으로 끝날 거라 생각했어?
도망치지 마.
한 장으로 끝날 거라 생각했어?
ꔷ 마슈
어쨌든... 이걸로
세 후보지를 모두 돌아봤네요.
어쨌든... 이걸로
세 후보지를 모두 돌아봤네요.
ꔷ 다 빈치
그래요. 아까 엘리자베트의 행동은
좀 아슬아슬했지만,
그래요. 아까 엘리자베트의 행동은
좀 아슬아슬했지만,
ꔷ 다 빈치
잘 생각하면 각 장소의 마력을
체내로 흡수하는 건 가능할 거라 생각해요.
잘 생각하면 각 장소의 마력을
체내로 흡수하는 건 가능할 거라 생각해요.
ꔷ 메두사
그다음은... 당신이 어떻게 하고 싶은지에 달렸네요.
비쇼네.
그다음은... 당신이 어떻게 하고 싶은지에 달렸네요.
비쇼네.
선택지 1: 모두 각자 의견이 있었지만...
선택지 2: 결국에는 다 괜찮을 것 같아.
선택 분기 종료
선택지 2: 결국에는 다 괜찮을 것 같아.
선택 분기 종료
ꔷ 비쇼네
맞아요, 그렇네요.
결정을 내려야 하는데...
맞아요, 그렇네요.
결정을 내려야 하는데...
ꔷ 비쇼네
...
...
...
...
ꔷ 비쇼네
저, 저기!
후지마루 님, 부탁이 있어요!
저, 저기!
후지마루 님, 부탁이 있어요!
선택지 1: 뭐야? 뭔데?
선택 분기 종료
선택 분기 종료
ꔷ 비쇼네
후지마루 님은 어느 쪽이 좋다고 생각하세요?
저에게는 이 세 곳 모두가 똑같이
매력적인 선택지예요. 정말 우열을 가릴 수가 없어요.
후지마루 님은 어느 쪽이 좋다고 생각하세요?
저에게는 이 세 곳 모두가 똑같이
매력적인 선택지예요. 정말 우열을 가릴 수가 없어요.
ꔷ 비쇼네
하지만, 마지막 한 번의 힘이!
후지마루 님이 이걸 추천하셨다,
라는 단 하나의 이유만 있다면, 저는 망설이지 않고,
후회 없이 그것을 선택할 수 있을 거예요!
하지만, 마지막 한 번의 힘이!
후지마루 님이 이걸 추천하셨다,
라는 단 하나의 이유만 있다면, 저는 망설이지 않고,
후회 없이 그것을 선택할 수 있을 거예요!
ꔷ 비쇼네
제 등을 밀어주신다고 생각하고,
부디 부탁드립니다...!
제 등을 밀어주신다고 생각하고,
부디 부탁드립니다...!
선택지 1: 에이, 정말? 괜찮겠어?
선택 분기 종료
선택 분기 종료
ꔷ 메두사
그렇게 말한다면, 마스터의 취향을 알려주는 것으로 충분하지 않을까요?
그 선택을 이유로 삼는 건 비쇼네 본인의 몫이니까요.
이 모습으로는 아무리 봐도 결정을 내리지 못할 것 같고요.
그렇게 말한다면, 마스터의 취향을 알려주는 것으로 충분하지 않을까요?
그 선택을 이유로 삼는 건 비쇼네 본인의 몫이니까요.
이 모습으로는 아무리 봐도 결정을 내리지 못할 것 같고요.
선택지 1: 알겠어. 그럼, 내 취향만 알려줄게.
선택지 2: 진짜, 참고용으로만 말하는 거야!
선택 분기 종료
선택지 2: 진짜, 참고용으로만 말하는 거야!
선택 분기 종료
ꔷ 비쇼네
네!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네!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ꔷ 작은 드래곤
큐피피-!
큐피피-!
ꔷ 비쇼네
"이야... 해냈다~~~! 성장했어!"
ꔷ 비쇼네
"자, 자, 봐주세요. 비늘에 멋진 색이 입혀졌어요! 맞죠?"
선택지 1: "응, 축하해!"
선택지 2: "정말 열심히 했구나!"
선택 끝.
"이야... 해냈다~~~! 성장했어!"
ꔷ 비쇼네
"자, 자, 봐주세요. 비늘에 멋진 색이 입혀졌어요! 맞죠?"
선택지 1: "응, 축하해!"
선택지 2: "정말 열심히 했구나!"
선택 끝.
ꔷ 치비드래곤
"큐뿌삐~!"
ꔷ 비쇼네
"헤헤, 역시 후지마루 씨에게 마지막 도움을 받을 수 있어서 다행이에요. 정말 기쁘고 안심돼요!"
"우리의 선택에 후회 없다! 뭐 그런 느낌이랄까요?"
"큐뿌삐~!"
ꔷ 비쇼네
"헤헤, 역시 후지마루 씨에게 마지막 도움을 받을 수 있어서 다행이에요. 정말 기쁘고 안심돼요!"
"우리의 선택에 후회 없다! 뭐 그런 느낌이랄까요?"
붉은 비늘의 선택지로 진행
파란 비늘의 선택지로 진행
초록 비늘의 선택지로 진행
파란 비늘의 선택지로 진행
초록 비늘의 선택지로 진행
붉은 비늘 경로
ꔷ 엘리자베트
"응응, 멋진 용사 컬러네. 선배 용사로서 나도 자랑스러워."
선택지로 돌아가기.
ꔷ 엘리자베트
"응응, 멋진 용사 컬러네. 선배 용사로서 나도 자랑스러워."
선택지로 돌아가기.
파란 비늘 경로
ꔷ 아스크레피오스
"선명한 파란색이군. 마치 효과 좋은 약처럼."
ꔷ 아스크레피오스
"잠깐, 그렇다면 약효가 있을지도 몰라. 비늘 조각을 채취해서 확인해 보겠..."
ꔷ 메두사
"변태인가요? 아니, 변태 의사였군요. 제가 막아 드릴 테니 안심하세요, 비쇼네."
선택지로 돌아가기.
ꔷ 아스크레피오스
"선명한 파란색이군. 마치 효과 좋은 약처럼."
ꔷ 아스크레피오스
"잠깐, 그렇다면 약효가 있을지도 몰라. 비늘 조각을 채취해서 확인해 보겠..."
ꔷ 메두사
"변태인가요? 아니, 변태 의사였군요. 제가 막아 드릴 테니 안심하세요, 비쇼네."
선택지로 돌아가기.
초록 비늘 경로
ꔷ 메두사
"제가 동경하던 속도를 추구한 결과로...라고 생각하겠습니다. 그런데, 왜 섞여 있었죠?"
ꔷ 뱀용인
"아, 풀뿌리를 헤집는 놀이는 재미있거든요!"
ꔷ 뱀용인
"보다 보니 그만!"
ꔷ 다빈치
"덤불에서 갑자기 나오는 뱀은 정말 놀랍다니까~."
ꔷ 메두사
"제가 동경하던 속도를 추구한 결과로...라고 생각하겠습니다. 그런데, 왜 섞여 있었죠?"
ꔷ 뱀용인
"아, 풀뿌리를 헤집는 놀이는 재미있거든요!"
ꔷ 뱀용인
"보다 보니 그만!"
ꔷ 다빈치
"덤불에서 갑자기 나오는 뱀은 정말 놀랍다니까~."
다른 선택지로 진행
ꔷ 마슈
"혹시, 비쇼네 씨. 변한 게 체색뿐인가요?"
ꔷ 비쇼네
"그게, 그런 것 같아요. 혹시 브레스도 쓸 수 있게 됐나 싶긴 했지만... 여전히 서번트 몸 상태인 저는 원래부터 독 브레스만 쓸 수 있네요."
ꔷ 엘리자베트
"뭐, 서두를 필요는 없겠지. 그 정도는 곧 할 수 있을 거야, 브레스 정도는."
ꔷ 엘리자베트
"하지만 나 수준의 소닉 브레스를 쓸 수 있으려면 꾸준한 보컬 트레이닝이 필요할 거야! 노력해봐!"
ꔷ 비쇼네
"네, 네! 앞으로도 방심하지 않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선택지 1: "그럼, 비늘의 문으로 돌아가자."
선택지 2: "지나갈 수 있는지 시험해보자!"
선택 끝.
ꔷ 마슈
"혹시, 비쇼네 씨. 변한 게 체색뿐인가요?"
ꔷ 비쇼네
"그게, 그런 것 같아요. 혹시 브레스도 쓸 수 있게 됐나 싶긴 했지만... 여전히 서번트 몸 상태인 저는 원래부터 독 브레스만 쓸 수 있네요."
ꔷ 엘리자베트
"뭐, 서두를 필요는 없겠지. 그 정도는 곧 할 수 있을 거야, 브레스 정도는."
ꔷ 엘리자베트
"하지만 나 수준의 소닉 브레스를 쓸 수 있으려면 꾸준한 보컬 트레이닝이 필요할 거야! 노력해봐!"
ꔷ 비쇼네
"네, 네! 앞으로도 방심하지 않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선택지 1: "그럼, 비늘의 문으로 돌아가자."
선택지 2: "지나갈 수 있는지 시험해보자!"
선택 끝.
ꔷ 뱀용인
"오오, 무사히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네?"
ꔷ 치비드래곤
"큐삐~!"
ꔷ 뱀용인
"언니들에게 얘기한 녀석이 역시 너였구나."
ꔷ 뱀용인
"그야 그렇지, 이런 외진 곳에 있는 건 너밖에 없으니까."
ꔷ 뱀용인
"이 악동들한테 습격당하기는커녕, 부하로 만들어 돌아오다니. 대단하구나."
ꔷ 뱀용인
"부하!? 부하라니... 아니, 부하일지도...?"
ꔷ 엘리자베트
"어쨌든, 이제 이 문을 통과할 수 있겠지?"
카메라 움직임: (100, -20)
카메라 움직임: (0, 0)
ꔷ 치비드래곤
"큐~?"
선택지 1: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하지만."
선택 끝.
ꔷ 메두사
"거짓말하셨나요?"
ꔷ 뱀용인
"아니야, 그럴 의도는!"
ꔷ 비쇼네
"이 문이 아직 저를 인식하지 못한 걸지도 모르겠네요."
ꔷ 비쇼네
"그렇다면..."
ꔷ 비쇼네
"가상 신입사원의 무기, 무모한 용기를 짜내서!
직접 부딪치는 영업으로 해보겠습니다! 갑니다, 저!"
캐릭터 움직임: 비쇼네 - (-150, 30)
캐릭터 움직임: 치비드래곤 - (-30, -300)
ꔷ 치비드래곤
"큐우우~!"
비쇼네와 치비드래곤의 동시 움직임
"오오, 무사히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네?"
ꔷ 치비드래곤
"큐삐~!"
ꔷ 뱀용인
"언니들에게 얘기한 녀석이 역시 너였구나."
ꔷ 뱀용인
"그야 그렇지, 이런 외진 곳에 있는 건 너밖에 없으니까."
ꔷ 뱀용인
"이 악동들한테 습격당하기는커녕, 부하로 만들어 돌아오다니. 대단하구나."
ꔷ 뱀용인
"부하!? 부하라니... 아니, 부하일지도...?"
ꔷ 엘리자베트
"어쨌든, 이제 이 문을 통과할 수 있겠지?"
카메라 움직임: (100, -20)
카메라 움직임: (0, 0)
ꔷ 치비드래곤
"큐~?"
선택지 1: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하지만."
선택 끝.
ꔷ 메두사
"거짓말하셨나요?"
ꔷ 뱀용인
"아니야, 그럴 의도는!"
ꔷ 비쇼네
"이 문이 아직 저를 인식하지 못한 걸지도 모르겠네요."
ꔷ 비쇼네
"그렇다면..."
ꔷ 비쇼네
"가상 신입사원의 무기, 무모한 용기를 짜내서!
직접 부딪치는 영업으로 해보겠습니다! 갑니다, 저!"
캐릭터 움직임: 비쇼네 - (-150, 30)
캐릭터 움직임: 치비드래곤 - (-30, -300)
ꔷ 치비드래곤
"큐우우~!"
비쇼네와 치비드래곤의 동시 움직임
선택지 1: "열렸다!"
선택 끝.
선택 끝.
배경음악: BGM_BATTLE_242
ꔷ 비쇼네
"이, 이뤘다!"
ꔷ 치비드래곤
"큐큐~!"
ꔷ 뱀용인
"뭐야, 정말 열렸어."
ꔷ 뱀용인
"대단하다, 언니! 역시 우리 언니야!"
ꔷ 뱀용인
"역시 내 언니야! (독점욕)"
ꔷ 엘리자베트
"잘했어, 비쇼네! 그리고 꼬마 비쇼네도!"
ꔷ 치비드래곤
"큐삐~!"
ꔷ 엘리자베트
"음... 꼬마 비쇼네, 작은 것, 치비드래곤 등등
다들 제멋대로 부르고 있는데, 이제 좀 제대로 된 이름을 지어주는 게
좋지 않을까 싶어졌어."
ꔷ 비쇼네
"이, 이뤘다!"
ꔷ 치비드래곤
"큐큐~!"
ꔷ 뱀용인
"뭐야, 정말 열렸어."
ꔷ 뱀용인
"대단하다, 언니! 역시 우리 언니야!"
ꔷ 뱀용인
"역시 내 언니야! (독점욕)"
ꔷ 엘리자베트
"잘했어, 비쇼네! 그리고 꼬마 비쇼네도!"
ꔷ 치비드래곤
"큐삐~!"
ꔷ 엘리자베트
"음... 꼬마 비쇼네, 작은 것, 치비드래곤 등등
다들 제멋대로 부르고 있는데, 이제 좀 제대로 된 이름을 지어주는 게
좋지 않을까 싶어졌어."
빨간색 비늘, 파란색 비늘, 초록색 비늘 이름 선택
빨간색 비늘
ꔷ 엘리자베트
"제대로 성장해서 레드드래곤이 됐으니."
선택지로 돌아가기.
빨간색 비늘
ꔷ 엘리자베트
"제대로 성장해서 레드드래곤이 됐으니."
선택지로 돌아가기.
파란색 비늘
ꔷ 엘리자베트
"제대로 성장해서 블루드래곤이 됐으니."
선택지로 돌아가기.
ꔷ 엘리자베트
"제대로 성장해서 블루드래곤이 됐으니."
선택지로 돌아가기.
초록색 비늘
ꔷ 엘리자베트
"제대로 성장해서 그린드래곤이 됐으니."
ꔷ 엘리자베트
"제대로 성장해서 그린드래곤이 됐으니."
ꔷ 비쇼네
"에에?! 그건 그러니까, 귀여운 가상 신입사원에게...
팀의 일원으로 주어지는 별명…!"
선택지 1: "정말 좋은 아이디어 같아!"
선택지 2: "어떤 이름이 좋을까?"
선택 끝.
"에에?! 그건 그러니까, 귀여운 가상 신입사원에게...
팀의 일원으로 주어지는 별명…!"
선택지 1: "정말 좋은 아이디어 같아!"
선택지 2: "어떤 이름이 좋을까?"
선택 끝.
ꔷ 엘리자베트
"음… 작으니까 줄여서 ‘비쇼’... 아니네…
‘비쇼네 괄호 드라(용)’... 분위기가 없잖아..."
ꔷ 엘리자베트
"꼬마 비쇼네... 그러니까... 음, ‘치비네!’"
ꔷ 엘리자베트
"좋아, 결정했어. 너는 오늘부터 ‘치비네’야!"
효과음: 25_ade1144
ꔷ 치비네
"큐삐~!"
ꔷ 비쇼네
"와! 감사합니다, 엘리자베트 선배님! 정말 마음에 들어요!"
ꔷ 메두사
"조금 어수룩한 어감이 아니었나요?
이의를 제기하려고 했지만, 이미 마음에 드신 것 같네요."
ꔷ 메두사
"…뭐, 본인이 좋아한다면 그게 제일이겠죠."
ꔷ 아스크레피오스
"약에도 일반명과 상품명이 있듯이.
관련성을 느낄 수 있으니, 제 입장에서도 반대는 없어요."
ꔷ 다빈치
"어쨌든, 장애물이었던 문이 무사히 열려서 다행이야.
이제 다음 지역으로 갈 수 있겠네."
ꔷ 뱀용인
"역시 떠나려는 건가.
그렇다면 조심하라고."
ꔷ 뱀용인
"맞아. 여기선 머리에 가까워질수록
더 강한 존재들이 태어난다고 들었거든."
"음… 작으니까 줄여서 ‘비쇼’... 아니네…
‘비쇼네 괄호 드라(용)’... 분위기가 없잖아..."
ꔷ 엘리자베트
"꼬마 비쇼네... 그러니까... 음, ‘치비네!’"
ꔷ 엘리자베트
"좋아, 결정했어. 너는 오늘부터 ‘치비네’야!"
효과음: 25_ade1144
ꔷ 치비네
"큐삐~!"
ꔷ 비쇼네
"와! 감사합니다, 엘리자베트 선배님! 정말 마음에 들어요!"
ꔷ 메두사
"조금 어수룩한 어감이 아니었나요?
이의를 제기하려고 했지만, 이미 마음에 드신 것 같네요."
ꔷ 메두사
"…뭐, 본인이 좋아한다면 그게 제일이겠죠."
ꔷ 아스크레피오스
"약에도 일반명과 상품명이 있듯이.
관련성을 느낄 수 있으니, 제 입장에서도 반대는 없어요."
ꔷ 다빈치
"어쨌든, 장애물이었던 문이 무사히 열려서 다행이야.
이제 다음 지역으로 갈 수 있겠네."
ꔷ 뱀용인
"역시 떠나려는 건가.
그렇다면 조심하라고."
ꔷ 뱀용인
"맞아. 여기선 머리에 가까워질수록
더 강한 존재들이 태어난다고 들었거든."
ꔷ 뱀용인
"우리 같은 놈들이랑은 비교할 수 없는 녀석들이 있을지도 몰라."
ꔷ 뱀용인
"하지만 괜찮을까? 언니 같은 사람은
우리랑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강하니까!"
ꔷ 메두사
"확인차 물어보는 건데요. 당신들은
여기에 남으시는 건가요?"
ꔷ 뱀용인
"뭐, 그렇지. 문이 열린 건 흥미롭긴 하지만..."
ꔷ 뱀용인
"도시를 떠나, 안심할 수 있는 곳에서
조용히 살고 싶어서 여기에 있는 거니까."
ꔷ 뱀용인
"우리도 언니를 따라가고 싶긴 하지만...
그래도 무서운 건 어쩔 수 없네."
ꔷ 뱀용인
"여기 있는 동물 같은 걸 사냥해서
어떻게든 안전하게 살아가는 게 우리 스타일 같아."
ꔷ 비쇼네
"그렇군요. 안심과 안전.
그런 기분, 정말 잘 이해돼요."
ꔷ 비쇼네
"그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ꔷ 뱀용인
"마지막이니까 말하는데, 우리 정말
언니 존경하거든요."
ꔷ 뱀용인
"멋진 뒷모습 보여줘서 정말 감사해요."
ꔷ 비쇼네
"멋졌... 다고요?"
"우리 같은 놈들이랑은 비교할 수 없는 녀석들이 있을지도 몰라."
ꔷ 뱀용인
"하지만 괜찮을까? 언니 같은 사람은
우리랑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강하니까!"
ꔷ 메두사
"확인차 물어보는 건데요. 당신들은
여기에 남으시는 건가요?"
ꔷ 뱀용인
"뭐, 그렇지. 문이 열린 건 흥미롭긴 하지만..."
ꔷ 뱀용인
"도시를 떠나, 안심할 수 있는 곳에서
조용히 살고 싶어서 여기에 있는 거니까."
ꔷ 뱀용인
"우리도 언니를 따라가고 싶긴 하지만...
그래도 무서운 건 어쩔 수 없네."
ꔷ 뱀용인
"여기 있는 동물 같은 걸 사냥해서
어떻게든 안전하게 살아가는 게 우리 스타일 같아."
ꔷ 비쇼네
"그렇군요. 안심과 안전.
그런 기분, 정말 잘 이해돼요."
ꔷ 비쇼네
"그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ꔷ 뱀용인
"마지막이니까 말하는데, 우리 정말
언니 존경하거든요."
ꔷ 뱀용인
"멋진 뒷모습 보여줘서 정말 감사해요."
ꔷ 비쇼네
"멋졌... 다고요?"
ꔷ 뱀용인
"당연하지. 뭐랄까, 우리 같은 놈들은...
‘우리는 이런 존재다’ 같은 식으로
포기하고 사는 기분이었거든."
ꔷ 뱀용인
"그런데 언니는 달랐어."
ꔷ 뱀용인
"그렇게 ‘성장하고 싶다’고
직접 말하는 사람은 처음 봤어."
ꔷ 뱀용인
"그리고 실제로 성장해버리다니!
정말 대단해! 평생 전설로 전해질 거야!"
ꔷ 뱀용인
"하지만, 솔직히 말하면 아쉽다...
언제든 돌아와 주세요!"
ꔷ 비쇼네
"조, 조금 과장된 평가일 수도 있지만...
그렇군요."
ꔷ 비쇼네
"기회가 된다면, 다시!"
"당연하지. 뭐랄까, 우리 같은 놈들은...
‘우리는 이런 존재다’ 같은 식으로
포기하고 사는 기분이었거든."
ꔷ 뱀용인
"그런데 언니는 달랐어."
ꔷ 뱀용인
"그렇게 ‘성장하고 싶다’고
직접 말하는 사람은 처음 봤어."
ꔷ 뱀용인
"그리고 실제로 성장해버리다니!
정말 대단해! 평생 전설로 전해질 거야!"
ꔷ 뱀용인
"하지만, 솔직히 말하면 아쉽다...
언제든 돌아와 주세요!"
ꔷ 비쇼네
"조, 조금 과장된 평가일 수도 있지만...
그렇군요."
ꔷ 비쇼네
"기회가 된다면, 다시!"
ꔷ 비쇼네
"성장이라... 정말로 제가
성장한 걸까요?"
ꔷ 엘리자베트
"비늘 색도 정해졌고,
성장했잖아."
"성장이라... 정말로 제가
성장한 걸까요?"
ꔷ 엘리자베트
"비늘 색도 정해졌고,
성장했잖아."
ꔷ 비쇼네
"그건 그렇지만..."
ꔷ 비쇼네
"아직 확신이 서지 않는다고 할까,
어쩐지 불안해지기도 하고…"
ꔷ 메두사
"완전히 성장한 것도 아니니까요.
아직 더 성장할 여지가 있다고 생각해요, 저는."
ꔷ 엘리자베트
"의외로 목표 지향적인 성격인 걸까."
ꔷ 엘리자베트
"뭐 그래도, 한 걸음 내딛은 건 확실하잖아.
지금은 그걸로 충분히 만족하라구!"
ꔷ 비쇼네
"...그렇네요.
그렇게 할게요!"
ꔷ 다빈치
"자, 뜻밖의 발목 잡힘이 있었지만,
이제 다음 구역으로 향하자. 기운을 내서,
뱀왕이 있다는 머리 부분을 목표로 전진하자고!"
"그건 그렇지만..."
ꔷ 비쇼네
"아직 확신이 서지 않는다고 할까,
어쩐지 불안해지기도 하고…"
ꔷ 메두사
"완전히 성장한 것도 아니니까요.
아직 더 성장할 여지가 있다고 생각해요, 저는."
ꔷ 엘리자베트
"의외로 목표 지향적인 성격인 걸까."
ꔷ 엘리자베트
"뭐 그래도, 한 걸음 내딛은 건 확실하잖아.
지금은 그걸로 충분히 만족하라구!"
ꔷ 비쇼네
"...그렇네요.
그렇게 할게요!"
ꔷ 다빈치
"자, 뜻밖의 발목 잡힘이 있었지만,
이제 다음 구역으로 향하자. 기운을 내서,
뱀왕이 있다는 머리 부분을 목표로 전진하자고!"
배경음악: BGM_EVENT_11
ꔷ
한 걸음 내디딘 건 확실하다. 하지만, 아직 약간 불안한 건, 아마도
앞날이 흐릿하게 보이기 때문일 것이다. 최종적인 모습이 아직 그려지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
그것은 내가 나로서 태어난 이후로
계속 품고 있던 의문이다.
비쇼네로서의 나이면서, 동시에
어딘가 새롭게 태어난 듯한 나 자신이
나라는 존재의 불확실함에 대해 느끼는 의문.
ꔷ
한 걸음 내디딘 건 확실하다. 하지만, 아직 약간 불안한 건, 아마도
앞날이 흐릿하게 보이기 때문일 것이다. 최종적인 모습이 아직 그려지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
그것은 내가 나로서 태어난 이후로
계속 품고 있던 의문이다.
비쇼네로서의 나이면서, 동시에
어딘가 새롭게 태어난 듯한 나 자신이
나라는 존재의 불확실함에 대해 느끼는 의문.
배경음악: BGM_EVENT_11
ꔷ
알에서 다시 시작되었다는 건, 분명
새롭게 시작하라는 뜻일 것이다. 새로운 나로 거듭나라는 뜻일 것이다.
하지만... 새로운 나라는 건 대체 뭘까?
ꔷ
퇴치당하고 싶지 않다는
자신의 바람만은 분명하지만, 그 외엔 아무것도 알지 못한다.
앞으로, 나는 어떻게 되는 걸까. 나는 과연
어떤 존재가 되어야 할까?
ꔷ
알에서 다시 시작되었다는 건, 분명
새롭게 시작하라는 뜻일 것이다. 새로운 나로 거듭나라는 뜻일 것이다.
하지만... 새로운 나라는 건 대체 뭘까?
ꔷ
퇴치당하고 싶지 않다는
자신의 바람만은 분명하지만, 그 외엔 아무것도 알지 못한다.
앞으로, 나는 어떻게 되는 걸까. 나는 과연
어떤 존재가 되어야 할까?
ꔷ 쿠로히메
폐하.
잠시 시간을 내주실 수 있을까요?
폐하.
잠시 시간을 내주실 수 있을까요?
ꔷ ???
무슨 일인가?
무슨 일인가?
ꔷ 쿠로히메
알나와즈 포식룡이 평소와 달리 격앙된 기색을 보이고 있는 듯합니다.
혹여 예기치 못한 이상이 있는 것이 아닌가 하여…
괜한 걱정일지도 모르지만, 소심한 몸인지라.
알나와즈 포식룡이 평소와 달리 격앙된 기색을 보이고 있는 듯합니다.
혹여 예기치 못한 이상이 있는 것이 아닌가 하여…
괜한 걱정일지도 모르지만, 소심한 몸인지라.
ꔷ ???
걱정할 일 없다.
이유는 알고 있다. 첫 번째 비늘문이 열렸다.
그 때문이다.
걱정할 일 없다.
이유는 알고 있다. 첫 번째 비늘문이 열렸다.
그 때문이다.
ꔷ 쿠로히메
비늘문이요?
하지만, 그것은...
비늘문이요?
하지만, 그것은...
ꔷ 쿠로히메
...아닙니다.
대처는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아닙니다.
대처는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ꔷ ???
아무것도. 큰 문제가 아니다.
아무것도. 큰 문제가 아니다.
ꔷ 쿠로히메
...
...
...
...
ꔷ 쿠로히메
괜찮으시다면,
현장을 살펴보러 가도 되겠습니까? 물론, 알나와즈는 두고 갈 것입니다만.
괜찮으시다면,
현장을 살펴보러 가도 되겠습니까? 물론, 알나와즈는 두고 갈 것입니다만.
ꔷ ???
왜 그러는가?
왜 그러는가?
ꔷ 쿠로히메
비늘 하나일 뿐이라도,
그것은 폐하의 몸이기 때문입니다.
비늘 하나일 뿐이라도,
그것은 폐하의 몸이기 때문입니다.
ꔷ ???
...
... 필요 없다.
필요 없지만, 그렇게 하고 싶다면, 마음대로 하라.
...
... 필요 없다.
필요 없지만, 그렇게 하고 싶다면, 마음대로 하라.
ꔷ 쿠로히메
예.
감사합니다.
예.
감사합니다.
ꔷ
이 땅은 그의 몸과 다름없다. 그리고 그의 몸에 흐르는 '맥'을 타는 것은
그와 연관된 자들에게 허락된 것이다.
이 땅은 그의 몸과 다름없다. 그리고 그의 몸에 흐르는 '맥'을 타는 것은
그와 연관된 자들에게 허락된 것이다.
ꔷ
그래서, 곧이어
그래서, 곧이어
ꔷ 쿠로히메
이것은... 확실히.
이것은... 확실히.
ꔷ 쿠로히메
...알겠다.
정말 단지 열려 있을 뿐이군요.
...알겠다.
정말 단지 열려 있을 뿐이군요.
ꔷ 쿠로히메
거칠게 파괴되었다든지,
피가 흐르고 있다든지 하지 않아서 다행입니다.
거칠게 파괴되었다든지,
피가 흐르고 있다든지 하지 않아서 다행입니다.
ꔷ 쿠로히메
하지만, 왜 열려 있는 걸까요?
하지만, 왜 열려 있는 걸까요?
ꔷ 쿠로히메
(들었던 바로는... 이 문은 폐하가 아니면 열 수 없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들었던 바로는... 이 문은 폐하가 아니면 열 수 없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ꔷ ???
어라?
어라?
ꔷ 쿠로히메
(살기나 적의는... 느껴지지 않는다.
적은 아닌가?)
(살기나 적의는... 느껴지지 않는다.
적은 아닌가?)
ꔷ 쿠로히메
당신은?
당신은?
ꔷ 오미상
음~? 바람의 소문으로
이 문의 개방 소식을 듣고 말이야. 이 근처 마을은 이미 꽤 돌아다녔으니,
다음엔 새로운 장소로 가볼까 해서.
음~? 바람의 소문으로
이 문의 개방 소식을 듣고 말이야. 이 근처 마을은 이미 꽤 돌아다녔으니,
다음엔 새로운 장소로 가볼까 해서.
ꔷ 쿠로히메
그렇습니까.
그렇습니까.
ꔷ 오미상
통과해도 돼?
통과해도 돼?
ꔷ 쿠로히메
막으라는 명령은 받지 않았습니다.
막으라는 명령은 받지 않았습니다.
ꔷ 오미상
미야하하, 그렇구나.
됐다!
미야하하, 그렇구나.
됐다!
ꔷ 쿠로히메
하지만 충고하자면,
멈추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이 너머의 땅은... 쉽게 말하자면,
'상위 생태계'입니다. 당신 같은 뱀을 먹는 존재가
없다고 단언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충고하자면,
멈추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이 너머의 땅은... 쉽게 말하자면,
'상위 생태계'입니다. 당신 같은 뱀을 먹는 존재가
없다고 단언할 수는 없습니다.
ꔷ 오미상
음~ 뭐, 어떻게든 되겠지.
내 도망치는 발은 빠르거든.
음~ 뭐, 어떻게든 되겠지.
내 도망치는 발은 빠르거든.
ꔷ 오미상
충고 고마워.
충고 고마워.
ꔷ 쿠로히메
...
...
당신은... 내가 두렵지 않습니까?
뱀왕님의 포식룡을 이끄는 나의 모습을
당신도 본 적이 있을 텐데요.
...
...
당신은... 내가 두렵지 않습니까?
뱀왕님의 포식룡을 이끄는 나의 모습을
당신도 본 적이 있을 텐데요.
ꔷ 오미상
아니, 별로? 지금은 그 거대한 뱀이
여기 없잖아.
아니, 별로? 지금은 그 거대한 뱀이
여기 없잖아.
ꔷ 쿠로히메
그건 그렇습니다만. 제물(贄)을 모으는 자로서… 백성의 입장에서는,
미움을 품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그건 그렇습니다만. 제물(贄)을 모으는 자로서… 백성의 입장에서는,
미움을 품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ꔷ 오미상
음~ 어떨지.
누구든 먹어야 한다는 건 사실이고,
배고픈 아이가 있다면 더더욱 그렇겠지.
음~ 어떨지.
누구든 먹어야 한다는 건 사실이고,
배고픈 아이가 있다면 더더욱 그렇겠지.
ꔷ 쿠로히메
...
...
...
...
ꔷ 오미상
그래서… 음, 아, 뭐랄까.
그래서… 음, 아, 뭐랄까.
ꔷ 오미상
후후. 기회가 되면 당신과 이야기해 보고 싶다고
계속 생각했는데, 막상 만나니까
뭐라고 말하고 싶었는지 잊어버렸네.
후후. 기회가 되면 당신과 이야기해 보고 싶다고
계속 생각했는데, 막상 만나니까
뭐라고 말하고 싶었는지 잊어버렸네.
ꔷ 오미상
정말 공주님처럼 너무 아름다워서 그런지 몰라.
긴장하게 된다니까.
정말 공주님처럼 너무 아름다워서 그런지 몰라.
긴장하게 된다니까.
ꔷ 쿠로히메
...쓸데없는 말을 그만두시죠.
...쓸데없는 말을 그만두시죠.
ꔷ 오미상
아니 아니, 정말이야.
특히 그 길고 아름다운 머리라니...
아니 아니, 정말이야.
특히 그 길고 아름다운 머리라니...
ꔷ 오미상
아, 그래. 처음부터 가지고 있었던 건가?
물물교환으로 얻었던 건가?
아, 그래. 처음부터 가지고 있었던 건가?
물물교환으로 얻었던 건가?
ꔷ 오미상
어쨌든 어느 순간부터 가지고 있었는데,
자, 이거 줄게.
어쨌든 어느 순간부터 가지고 있었는데,
자, 이거 줄게.
ꔷ 쿠로히메
빗...?
이건, 참으로 귀엽네요...
빗...?
이건, 참으로 귀엽네요...
ꔷ 쿠로히메
...아니, 받을 수 없습니다.
받을 이유가 없으니 돌려드리죠.
...아니, 받을 수 없습니다.
받을 이유가 없으니 돌려드리죠.
ꔷ 오미상
괜찮아. 나는 쓰지 않지만, 당신의
그 아름다운 머리카락을 잘 관리해 주길 바라서 주는 거야.
괜찮아. 나는 쓰지 않지만, 당신의
그 아름다운 머리카락을 잘 관리해 주길 바라서 주는 거야.
ꔷ 오미상
필요 없으면 버려도 되고.
그럼 안녕~
필요 없으면 버려도 되고.
그럼 안녕~
ꔷ 쿠로히메
아...
아...
ꔷ 오미상
아, 하나만 떠올랐다.
말하고 싶었던 것. 돌아갈 만큼 중요한 얘기는 아니니까,
가볍게만 말해 둘게.
아, 하나만 떠올랐다.
말하고 싶었던 것. 돌아갈 만큼 중요한 얘기는 아니니까,
가볍게만 말해 둘게.
ꔷ 쿠로히메
...?
...?
ꔷ 오미상
엄마라는 건 말이야.
엄마라는 건 말이야.
ꔷ 오미상
아이에게... 힘들 때는
힘들다고 말해 주길 바라는 법이지.
아이에게... 힘들 때는
힘들다고 말해 주길 바라는 법이지.
ꔷ 쿠로히메
...
...
ꔷ 오미상
그 고통을 대신해 줄 수 없더라도.
어떻게 해 줄 수 없더라도.
묵묵히 참고만 있으면, 차라리 힘들다고 말해 주는 게 낫지.
그 고통을 대신해 줄 수 없더라도.
어떻게 해 줄 수 없더라도.
묵묵히 참고만 있으면, 차라리 힘들다고 말해 주는 게 낫지.
ꔷ 오미상
힘들다고 말하지 않으면, 가르쳐 주지 않으면,
손을 잡아 주는 것조차 할 수 없으니까.
힘들다고 말하지 않으면, 가르쳐 주지 않으면,
손을 잡아 주는 것조차 할 수 없으니까.
ꔷ 메두사
비늘의 문을 넘어도,
지형에는 그렇게 큰 변화가 없는 것 같군요. 이대로 머리부에 있다고 하는 성까지
도달할 수 있으면 좋겠는데요.
비늘의 문을 넘어도,
지형에는 그렇게 큰 변화가 없는 것 같군요. 이대로 머리부에 있다고 하는 성까지
도달할 수 있으면 좋겠는데요.
ꔷ 치비네
뀨~♪
뀨~♪
ꔷ 비쇼네
그렇네요. 덥지도 않고 춥지도 않고,
기사에게 창으로 찔릴 일도 없고요. 평화가 최고라고 생각해요!
그렇네요. 덥지도 않고 춥지도 않고,
기사에게 창으로 찔릴 일도 없고요. 평화가 최고라고 생각해요!
ꔷ 엘리자베트
그런데 평화로워도 너무 지루하네. 좀 더 이렇게, 피가 끓고 몸이 춤추는 이벤트 같은 게
일어나지 않을까?
그런데 평화로워도 너무 지루하네. 좀 더 이렇게, 피가 끓고 몸이 춤추는 이벤트 같은 게
일어나지 않을까?
선택지 1: 엘리쨩, 그런 말을 하면...
선택지 2: 용사는 일류 플래그 제작자…
선택지 2: 용사는 일류 플래그 제작자…
선택지 분기 종료
m45507
BGM_EVENT_80
m45507
BGM_EVENT_80
ꔷ 엘리자베트
적과 조우했어!?
적과 조우했어!?
ꔷ 엘리자베트
뭐야, 이 녀석. 지금까지 있던 놈들보다
조금 더 크고 강해 보이잖아!
뭐야, 이 녀석. 지금까지 있던 놈들보다
조금 더 크고 강해 보이잖아!
ꔷ 아스클레피오스
앞으로는 강한 뱀이 있다…… 같은 말을,
저 뱀 용인들도 했었지.
앞으로는 강한 뱀이 있다…… 같은 말을,
저 뱀 용인들도 했었지.
ꔷ 아스클레피오스
그 보고가 정확했다는 건가.
정확한 병상 보고, 칭찬해 주도록 하지.
그 보고가 정확했다는 건가.
정확한 병상 보고, 칭찬해 주도록 하지.
ꔷ 메두사
칭찬할 때입니까.
당신 식으로 말하면, 치료법은 하나겠네요?
칭찬할 때입니까.
당신 식으로 말하면, 치료법은 하나겠네요?
ꔷ 다빈치
맞아. 위협이긴 하겠지만,
공격해 온다면 제거할 수밖에 없지.
맞아. 위협이긴 하겠지만,
공격해 온다면 제거할 수밖에 없지.
ꔷ 엘리자베트
후훗, 조금 놀라긴 했지만,
위협이라고 할 정도는 아니야.
후훗, 조금 놀라긴 했지만,
위협이라고 할 정도는 아니야.
ꔷ 엘리자베트
이 명검 '에이틴'의 녹이나 벗겨주지 뭐.
그리고 경험치로 만들어 주겠어!
이 명검 '에이틴'의 녹이나 벗겨주지 뭐.
그리고 경험치로 만들어 주겠어!
ꔷ 치비네
뀨삐……!
(훙쓰)
뀨삐……!
(훙쓰)
ꔷ 비쇼네
위대한 레드 드래곤이 되었기 때문일까요,
치비네, 저도 조금은 의욕이 생깁니다!
분기: 레이블 lblConf02로 이동
위대한 레드 드래곤이 되었기 때문일까요,
치비네, 저도 조금은 의욕이 생깁니다!
분기: 레이블 lblConf02로 이동
레이블 lblColor02b
ꔷ 비쇼네
위대한 블루 드래곤이 되었기 때문일까요,
치비네, 저도 조금은 의욕이 생깁니다!
분기: 레이블 lblConf02로 이동
ꔷ 비쇼네
위대한 블루 드래곤이 되었기 때문일까요,
치비네, 저도 조금은 의욕이 생깁니다!
분기: 레이블 lblConf02로 이동
레이블 lblColor02g
ꔷ 비쇼네
위대한 그린 드래곤이 되었기 때문일까요,
치비네, 저도 조금은 의욕이 생깁니다!
ꔷ 비쇼네
위대한 그린 드래곤이 되었기 때문일까요,
치비네, 저도 조금은 의욕이 생깁니다!
레이블 lblConf02
ꔷ 비쇼네
무언가 도울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저,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ꔷ 비쇼네
무언가 도울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저,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ꔷ 마슈
알겠습니다! 하지만 치비네 님도
아직 몸 자체는 작은 드래곤입니다. 무리하지 않는 편이 좋을 것 같아요.
그럼, 뱀과의 전투,
잘 부탁드립니다!
알겠습니다! 하지만 치비네 님도
아직 몸 자체는 작은 드래곤입니다. 무리하지 않는 편이 좋을 것 같아요.
그럼, 뱀과의 전투,
잘 부탁드립니다!
ꔷ 엘리자베트
헉, 헉.
의외로 힘들었어...!?
헉, 헉.
의외로 힘들었어...!?
ꔷ 엘리자베트
하지만, 후후후. 마치 용사 파티에 도움을 주는 캐릭터가 추가된 것 같네.
선택지 1: 도와줘서 고마워!
(선택지 분기 종료)
하지만, 후후후. 마치 용사 파티에 도움을 주는 캐릭터가 추가된 것 같네.
선택지 1: 도와줘서 고마워!
(선택지 분기 종료)
ꔷ 치비네
뀨피!
뀨피!
ꔷ 비쇼네
살짝살짝 움직이며 적의 주의를 끄는 정도로만 활약했지만... 그, 효과는 있었나요?
[조건 충족 60139301]
살짝살짝 움직이며 적의 주의를 끄는 정도로만 활약했지만... 그, 효과는 있었나요?
[조건 충족 60139301]
ꔷ 엘리자베트
여기에도 버프 효과가 있었어. 역시 빨강은 용사의 색이네.
보고만 있어도 힘과 용기가 솟아나는 기분이야!
(Flag: color_r을 참으로 설정)
여기에도 버프 효과가 있었어. 역시 빨강은 용사의 색이네.
보고만 있어도 힘과 용기가 솟아나는 기분이야!
(Flag: color_r을 참으로 설정)
[조건 충족 60139302]
ꔷ 아스크레피오스
여기에도 약효가 작용하고 있었어. 파란색에는 정신을 차분하게 하는 효능이 있다고 하지.
평소보다 침착하게 움직일 수 있었던 것 같아.
(Flag: color_b를 참으로 설정)
ꔷ 아스크레피오스
여기에도 약효가 작용하고 있었어. 파란색에는 정신을 차분하게 하는 효능이 있다고 하지.
평소보다 침착하게 움직일 수 있었던 것 같아.
(Flag: color_b를 참으로 설정)
[조건 충족 60139303]
ꔷ 메두사
혼란을 일으키는 효과가 있었던 것 같아요.
덕분에 우리도 움직이기 쉬웠습니다.
(Flag: color_g를 참으로 설정)
ꔷ 메두사
혼란을 일으키는 효과가 있었던 것 같아요.
덕분에 우리도 움직이기 쉬웠습니다.
(Flag: color_g를 참으로 설정)
[그 외]
ꔷ 엘리자베트
여기에도 버프 효과가 있었어. 역시 빨강은 용사의 색이네.
보고만 있어도 힘과 용기가 솟아나는 기분이야!
(Flag: color_r을 참으로 설정)
[조건 종료]
ꔷ 엘리자베트
여기에도 버프 효과가 있었어. 역시 빨강은 용사의 색이네.
보고만 있어도 힘과 용기가 솟아나는 기분이야!
(Flag: color_r을 참으로 설정)
[조건 종료]
ꔷ 다빈치
종합적으로 보면 위협도가 높아진 걸지도 모르지만,
여기도 귀엽고 믿음직한 동료가 늘어났어. 계속해서 경계하며 나아가자고.
그럼, 이런 상황에서.
종합적으로 보면 위협도가 높아진 걸지도 모르지만,
여기도 귀엽고 믿음직한 동료가 늘어났어. 계속해서 경계하며 나아가자고.
그럼, 이런 상황에서.
ade158
ꔷ 다빈치
잠시 동안 걷는 시간이 계속될 것 같아. 지금 이 기회에, 마슈와 함께 도서관에서
모아온 정보에 대해 조금 이야기해도 될까?
마슈가 들려준 드래곤 이야기들도 흥미롭고 재미있었지만, 그건 별개의 이야기야.
ꔷ 다빈치
잠시 동안 걷는 시간이 계속될 것 같아. 지금 이 기회에, 마슈와 함께 도서관에서
모아온 정보에 대해 조금 이야기해도 될까?
마슈가 들려준 드래곤 이야기들도 흥미롭고 재미있었지만, 그건 별개의 이야기야.
ꔷ 마슈
듣, 들으셨군요...
듣, 들으셨군요...
ꔷ 마슈
음흠. 그건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보고서 같은 거라,
컬럼 같은 보너스 정보에 불과했지만요.
이번엔 그것보다는 조금 더 진지하고 현실적인 이야기입니다.
음흠. 그건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보고서 같은 거라,
컬럼 같은 보너스 정보에 불과했지만요.
이번엔 그것보다는 조금 더 진지하고 현실적인 이야기입니다.
선택지 1: 물론 괜찮습니다만.
선택지 2: 어떤 정보인가요?
(선택지 분기 종료)
선택지 2: 어떤 정보인가요?
(선택지 분기 종료)
ꔷ 다빈치
그래.
그건 물론, 조금 전에 만났던 그녀. 뱀왕 자하크의 손에서 마치 신하처럼 일했던
'쿠로히메'라는 존재에 대한 정보야.
그래.
그건 물론, 조금 전에 만났던 그녀. 뱀왕 자하크의 손에서 마치 신하처럼 일했던
'쿠로히메'라는 존재에 대한 정보야.
ꔷ 마슈
도서관에서 **『쿠로히메 전설』**이라는 민화, 민간 전승의 존재가 확인되었습니다. 일본의 신슈, 현재의 나가노현 일대에 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입니다.
도서관에서 **『쿠로히메 전설』**이라는 민화, 민간 전승의 존재가 확인되었습니다. 일본의 신슈, 현재의 나가노현 일대에 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입니다.
ꔷ 엘리자베트
이름 그대로네. 어떤 이야기야?
이름 그대로네. 어떤 이야기야?
ꔷ 다빈치
대략적인 민속학적 분류로 보면, **『이류 혼인담』**이라고 할 수 있어요. 이는 '인간'과 '인간이 아닌 존재'가 결혼한다는 이야기 구조를 말합니다.
대략적인 민속학적 분류로 보면, **『이류 혼인담』**이라고 할 수 있어요. 이는 '인간'과 '인간이 아닌 존재'가 결혼한다는 이야기 구조를 말합니다.
ꔷ 다빈치
일본 민화는 지역과 시대에 따라 아주 다양한 변형이 생기는데요. 간단히 조사했을 뿐인데도 다양한 패턴이 있어서 한마디로 설명하기는 어렵네요.
일본 민화는 지역과 시대에 따라 아주 다양한 변형이 생기는데요. 간단히 조사했을 뿐인데도 다양한 패턴이 있어서 한마디로 설명하기는 어렵네요.
ꔷ 마슈
그렇군요. 세부적인 에피소드는 제쳐두고, 공통적으로 보이는 부분부터 설명드리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그렇군요. 세부적인 에피소드는 제쳐두고, 공통적으로 보이는 부분부터 설명드리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ꔷ 마슈
어느 성에――보통의 경우 다카나시 가문이라는 무가로 묘사되는데――『쿠로히메』라 불리며 소문난 아름다운 공주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녀에게 구애하는 신비로운 분위기의 남자가 나타납니다. 그런데 그 남자는 사실 뱀이었고…라는 것이 초반 전개의 핵심이에요. 처음부터 구애하거나, 혹은 공주에게 도움받은 뱀이 그날 밤부터 등장하는 등 다양한 패턴이 있는 것 같습니다.
어느 성에――보통의 경우 다카나시 가문이라는 무가로 묘사되는데――『쿠로히메』라 불리며 소문난 아름다운 공주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녀에게 구애하는 신비로운 분위기의 남자가 나타납니다. 그런데 그 남자는 사실 뱀이었고…라는 것이 초반 전개의 핵심이에요. 처음부터 구애하거나, 혹은 공주에게 도움받은 뱀이 그날 밤부터 등장하는 등 다양한 패턴이 있는 것 같습니다.
ꔷ 메두사
욕망에 충실한 뱀이군요. 그래서?
욕망에 충실한 뱀이군요. 그래서?
ꔷ 마슈
여기서부터는 다양한 전개가 전해지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공주의 아버지인 영주가 『이 시련을 극복한다면 딸을 아내로 주겠다』는 조건을 제시하지만, 무리한 난제를 극복한 뱀을 끝내 쫓아내고 공주와의 결혼을 인정하지 않았다는 전개가 있습니다.
여기서부터는 다양한 전개가 전해지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공주의 아버지인 영주가 『이 시련을 극복한다면 딸을 아내로 주겠다』는 조건을 제시하지만, 무리한 난제를 극복한 뱀을 끝내 쫓아내고 공주와의 결혼을 인정하지 않았다는 전개가 있습니다.
ꔷ 비쇼네
에이, 그건 좀 너무하잖아…
에이, 그건 좀 너무하잖아…
ꔷ 마슈
네, 그런 경우 분노한 뱀이 **천변지이(天変地異)**를 일으켜 나라에 큰 피해를 입히게 됩니다. 그러자 공주는 백성을 구하기 위해 스스로 그 뱀과 결혼하기로 결정하고,
네, 그런 경우 분노한 뱀이 **천변지이(天変地異)**를 일으켜 나라에 큰 피해를 입히게 됩니다. 그러자 공주는 백성을 구하기 위해 스스로 그 뱀과 결혼하기로 결정하고,
ꔷ 마슈
뱀의 아내가 되어 두 사람은 산속으로 사라지게 됩니다…라는 결말로 이어지죠.
뱀의 아내가 되어 두 사람은 산속으로 사라지게 됩니다…라는 결말로 이어지죠.
ꔷ 아스클레피오스
뱀의 아내라… 그런 유래를 가진 존재라면, 이 특이점에 소환된 것도 이상하진 않겠군.
뱀의 아내라… 그런 유래를 가진 존재라면, 이 특이점에 소환된 것도 이상하진 않겠군.
ꔷ 다빈치
방금 마슈가 이야기한 것은 『쿠로히메 전설』의 하나의 패턴에 불과합니다. 뱀이 나타나 혼인을 요구한 이후의 전개는 정말 다양하답니다.
방금 마슈가 이야기한 것은 『쿠로히메 전설』의 하나의 패턴에 불과합니다. 뱀이 나타나 혼인을 요구한 이후의 전개는 정말 다양하답니다.
ꔷ 다빈치
예를 들어 가문의 신성한 보검으로 아버지가 뱀을 쫓아냈다든지,
예를 들어 가문의 신성한 보검으로 아버지가 뱀을 쫓아냈다든지,
ꔷ 다빈치
가문과 연이 있는 지옥 계곡의 산신이 뱀을 물리쳤다든지,
가문과 연이 있는 지옥 계곡의 산신이 뱀을 물리쳤다든지,
ꔷ 다빈치
혹은 더 이상 피해를 줄 수 없다고 결심한 공주가 성을 떠나 여행을 하고,
혹은 더 이상 피해를 줄 수 없다고 결심한 공주가 성을 떠나 여행을 하고,
ꔷ 다빈치
신의 도움과 보검의 힘으로 뱀을 오히려 퇴치하는 모험담 패턴도 있어요.
신의 도움과 보검의 힘으로 뱀을 오히려 퇴치하는 모험담 패턴도 있어요.
ꔷ 메두사
학술적인 이야기엔 관심 없어요. 우리가 만난 저 쿠로히메와 어떻게 연결되는지 알고 싶을 뿐이에요.
학술적인 이야기엔 관심 없어요. 우리가 만난 저 쿠로히메와 어떻게 연결되는지 알고 싶을 뿐이에요.
ꔷ 다빈치
음, 그건 말이지――아직 알 수 없어요.
음, 그건 말이지――아직 알 수 없어요.
ꔷ 메두사
……
……
……
……
ꔷ 다빈치
그렇게 실망한 표정을 짓지 말아줘요.
그렇게 실망한 표정을 짓지 말아줘요.
ꔷ 마슈
네. 지금 다빈치쨩이 말한 대로, 전승 패턴이 너무 다양하다는 게 문제입니다.
네. 지금 다빈치쨩이 말한 대로, 전승 패턴이 너무 다양하다는 게 문제입니다.
ꔷ 다빈치
예를 들어 이름이 비슷한 『세이공주(清姫)』 같은 경우, 이설은 있어도 대략적인 흐름이 비슷하기 때문에 분석이 쉬운데요. 『쿠로히메』는 너무 많은 주요 선택지가 있어서 아직 본질을 좁히지 못한 상태랍니다.
예를 들어 이름이 비슷한 『세이공주(清姫)』 같은 경우, 이설은 있어도 대략적인 흐름이 비슷하기 때문에 분석이 쉬운데요. 『쿠로히메』는 너무 많은 주요 선택지가 있어서 아직 본질을 좁히지 못한 상태랍니다.
ꔷ 마슈
그래서 이번 이야기는 어디까지나 기본적인 배경을 전달해드린 것이라 받아들여 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이번 이야기는 어디까지나 기본적인 배경을 전달해드린 것이라 받아들여 주시면 좋겠습니다.
ꔷ 아스클레피오스
아무것도 모르는 것보단 낫지. 환자의 정보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아. 그중 어떤 정보가 병세와 연결되는지 파악하는 것도 의사의 역할이지.
아무것도 모르는 것보단 낫지. 환자의 정보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아. 그중 어떤 정보가 병세와 연결되는지 파악하는 것도 의사의 역할이지.
ꔷ 비쇼네
뱀과 인간 이야기… 정말 다양한 결말이 있네요. 나도 퇴치당하지 않는 결말이었으면 좋았을 텐데…
뱀과 인간 이야기… 정말 다양한 결말이 있네요. 나도 퇴치당하지 않는 결말이었으면 좋았을 텐데…
ꔷ 비쇼네
아, 지금은 이렇게 모두와 안전하게 지내서 안심하고 있어요! 그냥 기분상의 문제랄까요!
아, 지금은 이렇게 모두와 안전하게 지내서 안심하고 있어요! 그냥 기분상의 문제랄까요!
ꔷ 엘리자베트
필드 이동 중의 지루함을 달래기엔 충분한 이야기였어. 계속해서 『드래곤 이야기 2탄』을 시작해도 좋겠는걸?
필드 이동 중의 지루함을 달래기엔 충분한 이야기였어. 계속해서 『드래곤 이야기 2탄』을 시작해도 좋겠는걸?
ꔷ 마슈
죄송합니다. 『쿠로히메 전설』 조사에 우선 집중하느라, 그쪽 준비는 아직 안 됐습니다…
죄송합니다. 『쿠로히메 전설』 조사에 우선 집중하느라, 그쪽 준비는 아직 안 됐습니다…
ꔷ 엘리자베트
뭐야, 그럼 당분간 심심한 시간이 계속되겠네. 몬스터도 전혀 안 나오고.
뭐야, 그럼 당분간 심심한 시간이 계속되겠네. 몬스터도 전혀 안 나오고.
ꔷ 엘리자베트
용사의 위엄에 겁먹은 걸까, 아마 내가 너무 강해서 다들 도망가 버린 상황인 것 같아. 강하다는 것도 죄네…
용사의 위엄에 겁먹은 걸까, 아마 내가 너무 강해서 다들 도망가 버린 상황인 것 같아. 강하다는 것도 죄네…
ꔷ 엘리자베트
이대로 쭉 순조롭게 꼭대기까지 가서, 마왕――아니, 뱀왕을 쓰러뜨리고 게임 클리어해버리자고!
이대로 쭉 순조롭게 꼭대기까지 가서, 마왕――아니, 뱀왕을 쓰러뜨리고 게임 클리어해버리자고!
ꔷ 엘리자베트
왜 갑자기 이렇게 많이 몰려드는 거야! 게다가 전부 나만 노리는 것 같았어!
왜 갑자기 이렇게 많이 몰려드는 거야! 게다가 전부 나만 노리는 것 같았어!
ꔷ 메두사
이 중에서 가장 맛있어 보였던 거 아니에요? 노출도가 제일 높기도 하고요.
이 중에서 가장 맛있어 보였던 거 아니에요? 노출도가 제일 높기도 하고요.
ꔷ 아스클레피오스
뱀 종류의 공격을 유도하는 병이라도 걸린 가능성이... 흠.
채혈해서 확인해보죠.
뱀 종류의 공격을 유도하는 병이라도 걸린 가능성이... 흠.
채혈해서 확인해보죠.
선택지 1: 플래그를 세운 책임일지도?
선택 분기 종료
선택 분기 종료
ꔷ 엘리자베트
그런 오컬트 같은 책임을 진 적 없거든요.
그런 오컬트 같은 책임을 진 적 없거든요.
ꔷ 엘리자베트
네, 비쇼네. 내가 납득할 수 있을 만한
더 좋은 이유를 생각해 봐요!
네, 비쇼네. 내가 납득할 수 있을 만한
더 좋은 이유를 생각해 봐요!
ꔷ 비쇼네
어, 어... 음...
어, 어... 음...
ꔷ 비쇼네
"용사 엘리 선배를 쓰러뜨리고 이름을 알리자!"
뭐 이런 느낌 아니었을까요...?
"용사 엘리 선배를 쓰러뜨리고 이름을 알리자!"
뭐 이런 느낌 아니었을까요...?
ꔷ 엘리자베트
허... 100억 만점!
허... 100억 만점!
ꔷ 엘리자베트
그거야, 그런 답변이지! 칭찬해 줄 테니까 이리 와요!
그거야, 그런 답변이지! 칭찬해 줄 테니까 이리 와요!
ꔷ 비쇼네
부, 부끄럽습니다...
부, 부끄럽습니다...
ꔷ 엘리자베트
그럼 '치비네'로 할게요. 자, 자.
그럼 '치비네'로 할게요. 자, 자.
ꔷ 치비네
뀨프피~...
뀨프피~...
ꔷ 엘리자베트
하아.
그래도...
하아.
그래도...
ꔷ 엘리자베트
피곤해~~!
피곤해~~!
ꔷ 엘리자베트
체력적으로 HP를 잔뜩 소비했어. 어디에서든 맘껏 쉬고 싶어...
여관에서 좀 즐기고 싶다...
체력적으로 HP를 잔뜩 소비했어. 어디에서든 맘껏 쉬고 싶어...
여관에서 좀 즐기고 싶다...
ꔷ 엘리자베트
아, 봐봐, 저거 봐!
아, 봐봐, 저거 봐!
ꔷ 엘리자베트
마을이 있잖아!
저기서 쉬자!
마을이 있잖아!
저기서 쉬자!
ꔷ 마슈
사실 알고 있었지만,
최단 루트에서 벗어나는 곳이라서요...
사실 알고 있었지만,
최단 루트에서 벗어나는 곳이라서요...
ꔷ 다빈치
지금 가려면 U턴해서 돌아가야 하는데,
두 번 일하는 건 시간이 아깝지 않을까요? 미안하지만, 그냥 계속 가면서 쉴 만한 곳이 있으면
그때 쉬는 방식으로 해줬으면 좋겠어요.
지금 가려면 U턴해서 돌아가야 하는데,
두 번 일하는 건 시간이 아깝지 않을까요? 미안하지만, 그냥 계속 가면서 쉴 만한 곳이 있으면
그때 쉬는 방식으로 해줬으면 좋겠어요.
ꔷ 엘리자베트
에이~
에이~
ꔷ 비쇼네
괘, 괜찮을 거예요, 아마도. 쉬기에 딱 좋은
나무 속 같은 곳이 있을 거예요, 아마!
괘, 괜찮을 거예요, 아마도. 쉬기에 딱 좋은
나무 속 같은 곳이 있을 거예요, 아마!
ꔷ 메두사
......
......
......
......
ꔷ 아스클레피오스
......
......
......
......
ꔷ 비쇼네
......
......
......
......
BGM_EVENT_7
ꔷ 엘리자베트
또 문이잖아!
또 문이잖아!
선택지 1: 봐선 전과 같은 비늘의 문이군요.
ꔷ 마슈
그렇군요.
저희 쪽에서도 그런 반응이 감지되고 있어요.
ꔷ 메두사
대처법도 같을까요?
다시 말해...
ꔷ 비쇼네
해... 해볼게요!
ꔷ 치비네
큐피!
ꔷ 엘리자베트
열리지 않네요?
ꔷ 비쇼네
다, 다시 한 번!
ꔷ 치비네
큐...
ꔷ 아스클레피오스
이번에는 여는 방식이 다른 건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음...
ꔷ 사룡인
호호.
이런 곳에 드문 손님이 찾아왔구나.
ꔷ 마슈
그렇군요.
저희 쪽에서도 그런 반응이 감지되고 있어요.
ꔷ 메두사
대처법도 같을까요?
다시 말해...
ꔷ 비쇼네
해... 해볼게요!
ꔷ 치비네
큐피!
ꔷ 엘리자베트
열리지 않네요?
ꔷ 비쇼네
다, 다시 한 번!
ꔷ 치비네
큐...
ꔷ 아스클레피오스
이번에는 여는 방식이 다른 건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음...
ꔷ 사룡인
호호.
이런 곳에 드문 손님이 찾아왔구나.
선택지 1: 당신은 누구시죠?
선택지 2: 앞의 문에서도 계셨던 분인가요?
ꔷ 사룡인
앞의 문?
글쎄다. 나와 너희는 처음 보는 사이일 텐데.
ꔷ 메두사
겉모습이나 분위기는 비슷해 보여도 다른 사람인 것 같아요.
우리보다 더 빠른 속도로 앞질렀다고 생각하기도 어렵고요.
ꔷ 비쇼네
그리고, 말투가 앞의 분보다 조금 더
할아버지 같아요...!
ꔷ 엘리자베트
(잘도 알아채는구나)
ꔷ 아스클레피오스
보아하니, 너도 도시를 떠나僻地(외진 곳)에서 혼자 사는 것을
취미로 삼는 사람... 맞지?
ꔷ 사룡인
정확하구나. 설명할 필요가 줄어서
도움이 되는구나. 혹시 에스퍼인가?
선택지 2: 앞의 문에서도 계셨던 분인가요?
ꔷ 사룡인
앞의 문?
글쎄다. 나와 너희는 처음 보는 사이일 텐데.
ꔷ 메두사
겉모습이나 분위기는 비슷해 보여도 다른 사람인 것 같아요.
우리보다 더 빠른 속도로 앞질렀다고 생각하기도 어렵고요.
ꔷ 비쇼네
그리고, 말투가 앞의 분보다 조금 더
할아버지 같아요...!
ꔷ 엘리자베트
(잘도 알아채는구나)
ꔷ 아스클레피오스
보아하니, 너도 도시를 떠나僻地(외진 곳)에서 혼자 사는 것을
취미로 삼는 사람... 맞지?
ꔷ 사룡인
정확하구나. 설명할 필요가 줄어서
도움이 되는구나. 혹시 에스퍼인가?
선택지 1: 이 문을 열고 앞으로 나아가고 싶은데요.
선택지 2: 방법을 알고 계신가요?
ꔷ 사룡인
호오, 이 문을 말인가.
내가 여기 열리는 걸 본 적은 없지만, 그래...
자격 있는 용만이 이곳을 통과할 수 있다는 느낌이 드는구나.
ꔷ 아스클레피오스
같은 원리... 같군.
그렇다면 왜 열리지 않는 거지?
ꔷ 메두사
하나 앞의 문은 이 아이가
그 '자격 있는 용'으로 판단되어 열렸어요. 이치에 맞지 않아요.
ꔷ 사룡인
오오, 저 아이.
하하, 그렇구나... 아직 성장하지 못한 게 아닐까?
겉보기에는 몸색은 잘 갖춰져 있지만,
아직 몸이 제대로 완성되지 않은 것처럼 보이는구나.
ꔷ 다빈치
첫 번째 문보다 더 높은 자격 수준이
필요하다는 뜻인 걸까?
ꔷ 비쇼네
몸이 완성되지 않았다...
확실히 아직 작기는 하네요.
ꔷ 사룡인
크기도 그렇지만, 그보다...
몸의 '본질'이랄까?
ꔷ 사룡인
용이라고 한마디로 정의해도,
다양한 몸을 가진 자들이 있어.
저 아이는 지금의 형태를 고정된 것으로 결정한 게 아니라,
아직 결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런 형태를 취한 것...
ꔷ 사룡인
그런 느낌이 드는구나.
호호호.
ꔷ 비쇼네
몸의 본질. 그게 성장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ꔷ 사룡인
글쎄다.
하지만, 이 근처에 마을이 있어.
나에게는 너무 소란스러워서 오래 머물진 않았지만,
정말 다양한 이들이 모여 있더군.
ꔷ 사룡인
거기 가서 이야기를 들어보면
뭔가 참고가 될지도 모르겠구나.
ꔷ 엘리자베트
아까 보였던 마을이네?! 역시 거기로 가야 하는 운명이었던 거야.
ꔷ 엘리자베트
마을이라면 여관, 그리고 모험가들이 모이는 술집!
가보자고!
선택지 2: 방법을 알고 계신가요?
ꔷ 사룡인
호오, 이 문을 말인가.
내가 여기 열리는 걸 본 적은 없지만, 그래...
자격 있는 용만이 이곳을 통과할 수 있다는 느낌이 드는구나.
ꔷ 아스클레피오스
같은 원리... 같군.
그렇다면 왜 열리지 않는 거지?
ꔷ 메두사
하나 앞의 문은 이 아이가
그 '자격 있는 용'으로 판단되어 열렸어요. 이치에 맞지 않아요.
ꔷ 사룡인
오오, 저 아이.
하하, 그렇구나... 아직 성장하지 못한 게 아닐까?
겉보기에는 몸색은 잘 갖춰져 있지만,
아직 몸이 제대로 완성되지 않은 것처럼 보이는구나.
ꔷ 다빈치
첫 번째 문보다 더 높은 자격 수준이
필요하다는 뜻인 걸까?
ꔷ 비쇼네
몸이 완성되지 않았다...
확실히 아직 작기는 하네요.
ꔷ 사룡인
크기도 그렇지만, 그보다...
몸의 '본질'이랄까?
ꔷ 사룡인
용이라고 한마디로 정의해도,
다양한 몸을 가진 자들이 있어.
저 아이는 지금의 형태를 고정된 것으로 결정한 게 아니라,
아직 결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런 형태를 취한 것...
ꔷ 사룡인
그런 느낌이 드는구나.
호호호.
ꔷ 비쇼네
몸의 본질. 그게 성장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ꔷ 사룡인
글쎄다.
하지만, 이 근처에 마을이 있어.
나에게는 너무 소란스러워서 오래 머물진 않았지만,
정말 다양한 이들이 모여 있더군.
ꔷ 사룡인
거기 가서 이야기를 들어보면
뭔가 참고가 될지도 모르겠구나.
ꔷ 엘리자베트
아까 보였던 마을이네?! 역시 거기로 가야 하는 운명이었던 거야.
ꔷ 엘리자베트
마을이라면 여관, 그리고 모험가들이 모이는 술집!
가보자고!
Label Clear01
BGM_SENGOKU_1
선택지 1: 모험가들이 모이는 술집
선택지 2: ‘주워주세요’라는 글자가 떠오르네…
BGM_SENGOKU_1
선택지 1: 모험가들이 모이는 술집
선택지 2: ‘주워주세요’라는 글자가 떠오르네…
ꔷ 엘리자베트
아, 그건 잊어버리라고! 꼬맹이(사슴아기)!
영원히! 포에버!
ꔷ 비쇼네
……?
아, 그건 잊어버리라고! 꼬맹이(사슴아기)!
영원히! 포에버!
ꔷ 비쇼네
……?
ꔷ 비쇼네
우와. 뭔가 떠들썩하네요!
우와. 뭔가 떠들썩하네요!
ꔷ 치비네
큐피피!
큐피피!
ꔷ 메두사
이전 마을보다, 인종…… 아니, 뱀종족……?
더 다양한 것 같군요. 체형의 기본 구조가 다르다고 할까요. 확실히 여기라면 치비네를 더 성장시키기 위한 힌트도 얻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군요.
이전 마을보다, 인종…… 아니, 뱀종족……?
더 다양한 것 같군요. 체형의 기본 구조가 다르다고 할까요. 확실히 여기라면 치비네를 더 성장시키기 위한 힌트도 얻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군요.
ꔷ 아스클레피오스
뱀종족이 다르면 걸리는 병도 다르겠지.
크크, 흥미롭군……!
뱀종족이 다르면 걸리는 병도 다르겠지.
크크, 흥미롭군……!
ꔷ 엘리자베트
음, 술집이나 여관은 없을 것 같네.
용사를 맞이하기엔 문제가 있는 마을이야.
음, 술집이나 여관은 없을 것 같네.
용사를 맞이하기엔 문제가 있는 마을이야.
ꔷ 엘리자베트
그렇게 되면,
더더욱 지금까지의 피로감이 어깨에…… 응?
그렇게 되면,
더더욱 지금까지의 피로감이 어깨에…… 응?
[subRenderMoveEaseFSSideR #A 300,-150 0.4 easeOutSine]ad60
ꔷ 털이 난 뱀용인
후, 정말이지.
피곤해…… 피곤할 때는 역시 이게 최고야.
자, 이렇게.
후, 정말이지.
피곤해…… 피곤할 때는 역시 이게 최고야.
자, 이렇게.
25_ade1163
ꔷ 털이 난 뱀용인
아아아아~~, 효과가 최고야!
막 사냥을 마친 뒤의 즐거움이라면 역시 이거지.
이걸 모르는 녀석은 인생 손해 보는 거야!
아아아아~~, 효과가 최고야!
막 사냥을 마친 뒤의 즐거움이라면 역시 이거지.
이걸 모르는 녀석은 인생 손해 보는 거야!
ꔷ 엘리자베트
꿀꺽.
꿀꺽.
Choice 1: 설마 엘리자베트……
Choice 2: 해보고 싶은 거야?
Choice Branch End
Choice 2: 해보고 싶은 거야?
Choice Branch End
ꔷ 엘리자베트
그, 그럴 리 없잖아!
나는 아이돌이라고? 저런 나태한 모습을 모두 앞에서 보인다면,
주간지의 좋은 먹잇감……
그, 그럴 리 없잖아!
나는 아이돌이라고? 저런 나태한 모습을 모두 앞에서 보인다면,
주간지의 좋은 먹잇감……
ꔷ 털이 난 뱀용인
오, 아가씨들도 한 번 해보지 그래.
공공의 것이니까 부담 없이 써도 돼.
오, 아가씨들도 한 번 해보지 그래.
공공의 것이니까 부담 없이 써도 돼.
ꔷ 비쇼네
그런가요?
그럼……
그런가요?
그럼……
ꔷ 비쇼네
……(칼칼칼)……
……(칼칼칼)……
ꔷ 비쇼네
와아. 정말 이건,
뭐라 형언할 수 없는 안도감…… 사회적 스트레스에 효과가 있는 느낌이에요.
(예상) 치비네는 조금 손발 길이가 부족할지도 모르겠지만.
제 피드백 받아주세요……
와아. 정말 이건,
뭐라 형언할 수 없는 안도감…… 사회적 스트레스에 효과가 있는 느낌이에요.
(예상) 치비네는 조금 손발 길이가 부족할지도 모르겠지만.
제 피드백 받아주세요……
ꔷ 치비네
큿!
큿!
ꔷ 엘리자베트
잠깐, 비쇼네!
잠깐, 비쇼네!
ꔷ 비쇼네
죄, 죄송해요, 초대받아서 그만!
안 되는 건가요!?
죄, 죄송해요, 초대받아서 그만!
안 되는 건가요!?
BGM_EVENT_7
ꔷ 엘리자베트
안 되는 거냐고 물어보면, 그, 글쎄?
딱히 안 되는 건 아닐지도 몰라. 후배가 도전하고 있는데
선배가 도망칠 순 없잖아.
안 되는 거냐고 물어보면, 그, 글쎄?
딱히 안 되는 건 아닐지도 몰라. 후배가 도전하고 있는데
선배가 도망칠 순 없잖아.
ꔷ 엘리자베트
이건…… 그래, 문화 체험.
전문 용어로 말하자면 지방 로케 같은 거야.
이건…… 그래, 문화 체험.
전문 용어로 말하자면 지방 로케 같은 거야.
ad984
ꔷ 엘리자베트
일류 아이돌은 지방 로케도
완벽히 해내는 거라고!
일류 아이돌은 지방 로케도
완벽히 해내는 거라고!
ad458
ꔷ 엘리자베트
음, 여기 턱을 올리고,
어깨를 들어 올려 여기에 손을 얽히게 하고…… 미세 조정도 가능하네.
그렇게 몸 전체를 이 막대기에 기대듯이 하고……
음, 여기 턱을 올리고,
어깨를 들어 올려 여기에 손을 얽히게 하고…… 미세 조정도 가능하네.
그렇게 몸 전체를 이 막대기에 기대듯이 하고……
ꔷ 엘리자베트
축 늘어져.
(이완)
축 늘어져.
(이완)
ꔷ 털이 난 뱀용인
처음인가 본데,
기술은 마음과 몸이 가는 대로 맡기는 거야.
처음인가 본데,
기술은 마음과 몸이 가는 대로 맡기는 거야.
ꔷ 엘리자베트
그렇지만 이건 독특한 안도감이 있긴 하네.
중독될지도……
그렇지만 이건 독특한 안도감이 있긴 하네.
중독될지도……
ꔷ 털이 난 뱀용인
그렇지 그렇지?
세속의 모든 걸 잊고, 마음과 몸이 가는 대로
모두를 이 막대에 맡기면 돼.
그렇지 그렇지?
세속의 모든 걸 잊고, 마음과 몸이 가는 대로
모두를 이 막대에 맡기면 돼.
ꔷ 털이 난 뱀용인
졸려? 신경 쓰지 마, 그냥 자!
침? 신경 쓰지 마, 그냥 흘려!
졸려? 신경 쓰지 마, 그냥 자!
침? 신경 쓰지 마, 그냥 흘려!
ꔷ 엘리자베트
침까지는, 아이돌로서 흘릴 순 없지만,
이렇게? ……축 늘어져.
침까지는, 아이돌로서 흘릴 순 없지만,
이렇게? ……축 늘어져.
Choice 1: 엄청난 나태함처럼 보이지만
Choice 2: 쉬고 있다면 괜찮으려나……
Choice Branch End
Choice 2: 쉬고 있다면 괜찮으려나……
Choice Branch End
ꔷ 아스클레피오스
이것에 몸을 얽히게 하는 것이 어떤 효과가 있는지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겠지만, 앉아만 있는 것이 허리에 나쁜 것은 증명되어 있다.
새로운 건강한 작업 자세로도 활용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군. 확인해보자.
이것에 몸을 얽히게 하는 것이 어떤 효과가 있는지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겠지만, 앉아만 있는 것이 허리에 나쁜 것은 증명되어 있다.
새로운 건강한 작업 자세로도 활용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군. 확인해보자.
ꔷ 털이 난 뱀용인
누님도 와봐.
손발이 길수록 더 잘 맞아.
누님도 와봐.
손발이 길수록 더 잘 맞아.
ꔷ 메두사
이런 것, 단순히 나무 막대를
조합했을 뿐이잖아요.
이런 것, 단순히 나무 막대를
조합했을 뿐이잖아요.
ad984
ꔷ 메두사
몸을 얽히게 하는 것이 휴식이 된다니……
몸을 얽히게 하는 것이 휴식이 된다니……
ad458
ꔷ 메두사
……
…… 조금 민망하긴 하지만,
확실히 이건, 꽤……. 누가 보는 것도 아니고
기록에 남는 것도 아니니, 조금만 더……
……
…… 조금 민망하긴 하지만,
확실히 이건, 꽤……. 누가 보는 것도 아니고
기록에 남는 것도 아니니, 조금만 더……
ꔷ 마슈
(그러고 보니 레이시프트 전에,
스테노 언니가……)
(‘동생이 안심하고 일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싶으니,
평소와는 다른 편안한 모습 같은 걸 보여준다면 기록해서
나중에 보여줬으면 좋겠다’라고 부탁했었는데. 지금이 그때인가!)
(그러고 보니 레이시프트 전에,
스테노 언니가……)
(‘동생이 안심하고 일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싶으니,
평소와는 다른 편안한 모습 같은 걸 보여준다면 기록해서
나중에 보여줬으면 좋겠다’라고 부탁했었는데. 지금이 그때인가!)
ꔷ 다 빈치
(뭔가 선의로 인해 사건이 일어날 것 같은 기분이 드는데……)
(뭔가 선의로 인해 사건이 일어날 것 같은 기분이 드는데……)
ꔷ 엘리자베트
자, 너도 와보는 거야.
……에, 뱀용이 아니라고?
자, 너도 와보는 거야.
……에, 뱀용이 아니라고?
ꔷ 엘리자베트
음, 너는 뱀 요소 없는 뱀인간이라고 생각하면
즐길 준비 정도는 되어 있을지도 모르지 않아?
음, 너는 뱀 요소 없는 뱀인간이라고 생각하면
즐길 준비 정도는 되어 있을지도 모르지 않아?
Choice 1: 그 이치는 수수께끼지만
Choice 2: 잠깐 체험해보는 정도는 괜찮을지도
Choice Branch End
Choice 2: 잠깐 체험해보는 정도는 괜찮을지도
Choice Branch End
[charaMoveScaleEase O 1.2 1.0 easeOutSine][charaMoveEase O -120,-240 1.0 easeOutSine]ad60ad458
Choice 1: 응? 이건, 의외로…… 축 늘어져……
Choice Branch End
Choice Branch End
ꔷ 엘리자베트
그렇지? 조금 더 털 같은 걸 붙여서 폭신폭신하게 하면
칼데아에서도 유행할지도 몰라.
그렇지? 조금 더 털 같은 걸 붙여서 폭신폭신하게 하면
칼데아에서도 유행할지도 몰라.
ꔷ 털이 난 뱀용인
너희 여행자들이야?
이 마을은 처음이야?
너희 여행자들이야?
이 마을은 처음이야?
BGM_EVENT_147
ꔷ 메두사
그렇습니다.
그렇습니다.
ꔷ 메두사
이 마을에는 정말 다양한
분들이 계신 것 같은데, 특별한 이유라도 있나요?
이 마을에는 정말 다양한
분들이 계신 것 같은데, 특별한 이유라도 있나요?
ꔷ 털이 난 뱀용인
에? 그래?
에? 그래?
ꔷ 털이 난 뱀용인
다양하다고 해도
체형으로 나눠보면 세 가지 정도겠지. 체형별로 자연스럽게 묶이는 경향이 있어서,
이 마을은 대략 세 개의 구역으로 나뉜 느낌이야.
참고로 지금 여기는 중형 타입 구역이야. 털이 난 녀석도 있고 안 난 녀석도 있지만,
우리 같은 체형의 뱀들이 주로 사는 곳이지.
다양하다고 해도
체형으로 나눠보면 세 가지 정도겠지. 체형별로 자연스럽게 묶이는 경향이 있어서,
이 마을은 대략 세 개의 구역으로 나뉜 느낌이야.
참고로 지금 여기는 중형 타입 구역이야. 털이 난 녀석도 있고 안 난 녀석도 있지만,
우리 같은 체형의 뱀들이 주로 사는 곳이지.
ꔷ 아스클레피오스
다른 곳은…… 아까 잠깐 본, 묵직해 보이는 타입과
날개가 발달한 가냘픈 타입인가?
다른 곳은…… 아까 잠깐 본, 묵직해 보이는 타입과
날개가 발달한 가냘픈 타입인가?
ꔷ 털이 난 뱀용인
맞아. 지룡계, 경룡계라고 부르지.
그리고 우리는 중형룡계.
맞아. 지룡계, 경룡계라고 부르지.
그리고 우리는 중형룡계.
ꔷ 털이 난 뱀용인
타입이 나뉘어 있어도 별로 사이가 나쁜 건 아니고,
우리도 가끔 다른 구역에 놀러 가곤 해. 거긴 거기 나름대로 좋은 휴식 장소를
만들어 놓았더라.
타입이 나뉘어 있어도 별로 사이가 나쁜 건 아니고,
우리도 가끔 다른 구역에 놀러 가곤 해. 거긴 거기 나름대로 좋은 휴식 장소를
만들어 놓았더라.
ꔷ 엘리자베트
그렇다면 여관과 술집에 대한 기대도 아직 할 수 있겠네!
그렇다면 여관과 술집에 대한 기대도 아직 할 수 있겠네!
ꔷ 메두사
잊지 마세요. 휴식이 이 마을에 온
주된 목적은 아니에요.
잊지 마세요. 휴식이 이 마을에 온
주된 목적은 아니에요.
ꔷ 다 빈치
(그 말이 맞긴 한데, 막대에 얽혀 있는 상태에서
얘기하니까 설득력이 떨어지는데……)
(그 말이 맞긴 한데, 막대에 얽혀 있는 상태에서
얘기하니까 설득력이 떨어지는데……)
ꔷ 아스클레피오스
같은 문이 같은 방식으로 있고,
그걸 넘어가는 방법도 같은 패턴이라면, 용을 성장시키는 방법도
비슷한 것이 있을지도 모르겠군.
같은 문이 같은 방식으로 있고,
그걸 넘어가는 방법도 같은 패턴이라면, 용을 성장시키는 방법도
비슷한 것이 있을지도 모르겠군.
ꔷ 비쇼네
정, 정말 그렇네요!
정, 정말 그렇네요!
Choice 1: 그래서, 성장에 도움이 되는 장소를…
Choice 2: 파워스팟 같은 곳, 아시나요?
Choice Branch End
Choice 2: 파워스팟 같은 곳, 아시나요?
Choice Branch End
ꔷ 털이 난 뱀용인
파워스팟? 음……
파워스팟? 음……
ꔷ 털이 난 뱀용인
아. 있어.
아. 있어.
ꔷ 엘리자베트
정말!?
정말!?
ꔷ 털이 난 뱀용인
너희들이 찾는 장소일지는 모르겠지만, 우리 중형 뱀들이 다치거나 몸 상태가 안 좋다고 느낄 때
가는 곳이 있어.
너희들이 찾는 장소일지는 모르겠지만, 우리 중형 뱀들이 다치거나 몸 상태가 안 좋다고 느낄 때
가는 곳이 있어.
ꔷ 털이 난 뱀용인
그곳은 진짜 편안해. 뭔가에
지켜지고 있다는 느낌이 드는 곳이랄까. 그렇게까지 신성시되는 건 아니지만,
성지? 같은 의미일지도 몰라.
그곳은 진짜 편안해. 뭔가에
지켜지고 있다는 느낌이 드는 곳이랄까. 그렇게까지 신성시되는 건 아니지만,
성지? 같은 의미일지도 몰라.
ꔷ 털이 난 뱀용인
이상하게도 다른 타입의 애들은
전혀 그런 걸 못 느낀다고 하더라. 그 애들은 그 애들 나름대로
다른 그런 장소가 있긴 한 모양이야.
이상하게도 다른 타입의 애들은
전혀 그런 걸 못 느낀다고 하더라. 그 애들은 그 애들 나름대로
다른 그런 장소가 있긴 한 모양이야.
ꔷ 아스클레피오스
흠. 그곳이 '용으로서의 체형'과 관련된
독특한 마력 패턴을 발산하고 있을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군.
흠. 그곳이 '용으로서의 체형'과 관련된
독특한 마력 패턴을 발산하고 있을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군.
ꔷ 아스클레피오스
한번 찾아가 보는 게 좋겠어.
한번 찾아가 보는 게 좋겠어.
ꔷ 메두사
그렇겠죠.
하지만…… 체색을 결정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성장한다 해도 치비네에게는
그 방향성을 결정할 권리가 있겠죠.
그렇겠죠.
하지만…… 체색을 결정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성장한다 해도 치비네에게는
그 방향성을 결정할 권리가 있겠죠.
ꔷ 메두사
아까 본 것처럼, 튼튼해 보이는
타입이 좋을지, 하늘을 날기 쉽게 가냘픈 체형이 좋을지,
아니면 그 중간인지.
아까 본 것처럼, 튼튼해 보이는
타입이 좋을지, 하늘을 날기 쉽게 가냘픈 체형이 좋을지,
아니면 그 중간인지.
ꔷ 비쇼네
……그렇군요.
신중히 생각해야겠어요. 제가, 어떤 드래곤이 되어야 할지……
……그렇군요.
신중히 생각해야겠어요. 제가, 어떤 드래곤이 되어야 할지……
ꔷ 치비네
큐피……
큐피……
[charaMoveEase A 0,-5 0.6 easeOutBack]ad223
ꔷ 엘리자베트
이 상태로는 몸이 얽힌 채로
굳어버릴 것 같으니 해체!
이 상태로는 몸이 얽힌 채로
굳어버릴 것 같으니 해체!
ꔷ 엘리자베트
후우, 기분은 좋았지만 위험했네. 대화 흐름 상, 바로 그
파워스팟에 가는 것보다는 다른 구역도 둘러보는 게 낫지 않을까?
후우, 기분은 좋았지만 위험했네. 대화 흐름 상, 바로 그
파워스팟에 가는 것보다는 다른 구역도 둘러보는 게 낫지 않을까?
ꔷ 엘리자베트
어떤 체형이 되고 싶은지
결정할 힌트가 있을지도 모르잖아.
어떤 체형이 되고 싶은지
결정할 힌트가 있을지도 모르잖아.
ꔷ 다 빈치
아직 휴식이 부족하다는 본심이
살짝 드러나긴 하지만, 일리 있네. 괜찮지 않을까?
아직 휴식이 부족하다는 본심이
살짝 드러나긴 하지만, 일리 있네. 괜찮지 않을까?
Choice 1: 그렇다면, 다른 구역으로 가보자.
Choice Branch End
Choice Branch End
ꔷ 비쇼네
여러 가지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털북숭이 뱀 씨도, 몸조심하세요!
여러 가지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털북숭이 뱀 씨도, 몸조심하세요!
ꔷ 털이 난 뱀용인
조심하라고? 뭘?
조심하라고? 뭘?
ꔷ 비쇼네
……저기. 생贄를 먹기 위해
큰 뱀이 나타나는 건……?
……저기. 생贄를 먹기 위해
큰 뱀이 나타나는 건……?
ꔷ 털이 난 뱀용인
아, 뱀왕님 이야기구나! 그렇지 그렇지.
당연하지. 너무 당연해서 이제 와서 조심할 것도 없어.
아, 뱀왕님 이야기구나! 그렇지 그렇지.
당연하지. 너무 당연해서 이제 와서 조심할 것도 없어.
ꔷ 털이 난 뱀용인
가끔 생각난 듯이 오는 정도니까,
우리도 매일 전전긍긍하는 건 아니야.
가끔 생각난 듯이 오는 정도니까,
우리도 매일 전전긍긍하는 건 아니야.
BGM_EVENT_147
ꔷ 다 빈치
(음? 이전 마을과는 조금 분위기가 다르네……
이쪽 마을이 출현 빈도가 낮은 걸까……?)
(마을이 조금 더 발전된 것도 그런 이유일지도?
출현 빈도가 낮으면, 마을이 파괴되는 횟수도 줄 테니까.)
(하지만, 왜……
어떤 이유가……?)
(음? 이전 마을과는 조금 분위기가 다르네……
이쪽 마을이 출현 빈도가 낮은 걸까……?)
(마을이 조금 더 발전된 것도 그런 이유일지도?
출현 빈도가 낮으면, 마을이 파괴되는 횟수도 줄 테니까.)
(하지만, 왜……
어떤 이유가……?)
ꔷ 털이 난 뱀용인
그래도 나타나면 무서운 건 사실이야.
너희야말로 조심해.
그래도 나타나면 무서운 건 사실이야.
너희야말로 조심해.
ꔷ 털이 난 뱀용인
너희들은…… 뭔가,
비늘이 적어서 먹기 편해 보이거든!
너희들은…… 뭔가,
비늘이 적어서 먹기 편해 보이거든!
ꔷ 쿠로히메
…….
…….
ꔷ 쿠로히메
(결국 돌려주지 못했지만)
ꔷ 쿠로히메
귀여운 빗이긴 하네요.
……아무튼, 이왕 이렇게 된 거.
…….
…….
ꔷ 쿠로히메
(결국 돌려주지 못했지만)
ꔷ 쿠로히메
귀여운 빗이긴 하네요.
……아무튼, 이왕 이렇게 된 거.
머리를 빗어 내린다.
긴 머리. 자랑이던 머리. 성에서도 모두가 칭찬해 주었다.
아버님. 어머님. 어머님께서는 머리 손질도 해 주셨던 것 같다. 희미하지만, 그 부드러운 손길만은 기억하고 있다.
긴 머리. 자랑이던 머리. 성에서도 모두가 칭찬해 주었다.
아버님. 어머님. 어머님께서는 머리 손질도 해 주셨던 것 같다. 희미하지만, 그 부드러운 손길만은 기억하고 있다.
ꔷ 쿠로히메
…….
…….
…….
…….
하지만, 지금은, 아무도 없다. 이 성에는. 머리를 아무리 아름답게 빗어도, 그걸 칭찬해 줄 사람은, 아무도.
ꔷ 쿠로히메
……휴……
ꔷ 쿠로히메
……이 빗은, 역시 돌려드려야겠어요…….
……휴……
ꔷ 쿠로히메
……이 빗은, 역시 돌려드려야겠어요…….
BGM_EVENT_221
ꔷ 건장한 뱀용족
자, 오세요, 오세요.
엄청 기분 좋은 '따끈따끈 모래욕'입니다! 평소라면 키메라 고기 두 줌 값인데, 지금은 딱 한 줌에 드립니다!
다른 유용한 소재도 협의 가능합니다!
자, 오세요, 오세요.
엄청 기분 좋은 '따끈따끈 모래욕'입니다! 평소라면 키메라 고기 두 줌 값인데, 지금은 딱 한 줌에 드립니다!
다른 유용한 소재도 협의 가능합니다!
ꔷ 건장한 뱀용족
오, 거기 지나가는 형씨(혹은 누님), 어때요?
잠들 것 같은 따스함.
몸도 따뜻하게 변화시켜 주고, 비늘도 매끈매끈, 아름다운 피부와 비늘이 될 거라구요!
오, 거기 지나가는 형씨(혹은 누님), 어때요?
잠들 것 같은 따스함.
몸도 따뜻하게 변화시켜 주고, 비늘도 매끈매끈, 아름다운 피부와 비늘이 될 거라구요!
선택지 1: 이건……모래찜질……!
선택지 끝
선택지 끝
ꔷ 엘리자베트
저기……이거……
저기……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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ꔷ 엘리자베트
완전히 아이돌의 야외 촬영 같지 않아?
절대 놓칠 수 없어! 가자, 비쇼네!
이 정도면 치비네도 들어갈 수 있잖아!
완전히 아이돌의 야외 촬영 같지 않아?
절대 놓칠 수 없어! 가자, 비쇼네!
이 정도면 치비네도 들어갈 수 있잖아!
ꔷ 비쇼네
네?!
네?!
ꔷ 치비네
큐삐~!
큐삐~!
ꔷ 아스클레피오스
의사의 옷은 깨끗해야 한다.
이 진료복을 세균이 있을지도 모르는 흙으로 더럽히고 싶지 않아.
난 사양하겠어.
의사의 옷은 깨끗해야 한다.
이 진료복을 세균이 있을지도 모르는 흙으로 더럽히고 싶지 않아.
난 사양하겠어.
선택지 1: 나도 같은 의견일까
선택지 2: 땀으로 범벅이 되면 샤워하고 싶어질 텐데
선택지 끝
선택지 2: 땀으로 범벅이 되면 샤워하고 싶어질 텐데
선택지 끝
ꔷ 메두사
나도 그만두겠어요.
흙 속에 묻혀 있으면 무슨 일이 생겼을 때 바로 움직이기가 어려우니까요.
……피부 미용 효과에는 관심이 있지만요.
나도 그만두겠어요.
흙 속에 묻혀 있으면 무슨 일이 생겼을 때 바로 움직이기가 어려우니까요.
……피부 미용 효과에는 관심이 있지만요.
BGM_EVENT_221
[subRenderScale #A 0.8]
[subRenderScale #A 0.8]
ꔷ 건장한 뱀용족
음, 이쪽 작은 친구는……
체형적으로 아슬아슬하네. 우리처럼 크고 무거운 뱀이라면
흙을 덮어도 전혀 문제없는데.
음, 이쪽 작은 친구는……
체형적으로 아슬아슬하네. 우리처럼 크고 무거운 뱀이라면
흙을 덮어도 전혀 문제없는데.
ꔷ 건장한 뱀용족
우리처럼 바위 같은 안정감을 가진 자들이 흙 속에 묻혀
더욱 묵직한 안정감을 느끼는 것……
우리처럼 바위 같은 안정감을 가진 자들이 흙 속에 묻혀
더욱 묵직한 안정감을 느끼는 것……
ꔷ 건장한 뱀용족
그게 바로 모래찜질의 묘미라구. 뭐 괜찮아, 작은 친구는 가볍게 덮어줄게.
그게 바로 모래찜질의 묘미라구. 뭐 괜찮아, 작은 친구는 가볍게 덮어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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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aMoveEase H -50,0 0.6 easeOutS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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ꔷ 치비네
큐피!
큐피!
ꔷ 엘리자베트
아아~ 무겁고 뜨거워……
그래도 피부에는 좋을 것 같아……확실하진 않지만……
아아~ 무겁고 뜨거워……
그래도 피부에는 좋을 것 같아……확실하진 않지만……
ꔷ 아스클레피오스
적어도, 온도와 모래의 압력으로
혈액 순환은 좋아질 겁니다.
적어도, 온도와 모래의 압력으로
혈액 순환은 좋아질 겁니다.
ꔷ 비쇼네
포근하네요……
포근하네요……
ꔷ 건장한 뱀용족
어때요, 제대로 즐기고 있나요?
어때요, 제대로 즐기고 있나요?
ꔷ 비쇼네
네, 정말 감사합니다!
……그런데 질문 좀 해도 될까요? 약간 이상한 이야기일지도 모르겠지만……
당신 같은 체형의 장점이랄까요?
네, 정말 감사합니다!
……그런데 질문 좀 해도 될까요? 약간 이상한 이야기일지도 모르겠지만……
당신 같은 체형의 장점이랄까요?
ꔷ 건장한 뱀용족
음? 하하, 물론이지.
우리 뱀용족은 뼈대가 크고 튼튼해서 완전 안정적이야!
산을 걷다가 굴러오는 바위 정도는 전혀 문제없다구.
음? 하하, 물론이지.
우리 뱀용족은 뼈대가 크고 튼튼해서 완전 안정적이야!
산을 걷다가 굴러오는 바위 정도는 전혀 문제없다구.
ꔷ 건장한 뱀용족
꼬리도 보라구, 이 두께를. 조금 짧긴 하지만,
대신 다른 녀석들보다 훨씬 강한 힘을 낼 수 있다구.
꼬리도 보라구, 이 두께를. 조금 짧긴 하지만,
대신 다른 녀석들보다 훨씬 강한 힘을 낼 수 있다구.
ꔷ 비쇼네
우와~ 대단하네요……
완전 파워풀한 느낌이에요.
아……저도 혹독한 사회를 헤쳐나가기 위해선
그런 강한 힘이 필요할지도……
우와~ 대단하네요……
완전 파워풀한 느낌이에요.
아……저도 혹독한 사회를 헤쳐나가기 위해선
그런 강한 힘이 필요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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ꔷ 메두사
그런데, 당신들에게 있어서
성지 같은 곳이 있다고 들었어요. 흥미가 있어서 알려주세요.
그런데, 당신들에게 있어서
성지 같은 곳이 있다고 들었어요. 흥미가 있어서 알려주세요.
ꔷ 건장한 뱀용족
뭐, 있긴 있지.
근데 왜소한 체형인 당신들에게는 별로 재미있는 장소는 아닐 거야.
대신에 내 친구가 운영하는 정말 좋은 장소가 있는데, 그쪽으로 가지 않을래?
뭐, 있긴 있지.
근데 왜소한 체형인 당신들에게는 별로 재미있는 장소는 아닐 거야.
대신에 내 친구가 운영하는 정말 좋은 장소가 있는데, 그쪽으로 가지 않을래?
ꔷ 건장한 뱀용족
소개하면 수수료를……아니,
진짜 좋은 곳이라서 추천하는 거라구.
소개하면 수수료를……아니,
진짜 좋은 곳이라서 추천하는 거라구.
ꔷ 건장한 뱀용족
그 이름하여, ‘지면 잠수’.
안정감을 주는 터널에서 탐험 체험을 즐기는 거야.
이게 지룡계 업계의 새로운 트렌드가 될지도 모르지……
그 이름하여, ‘지면 잠수’.
안정감을 주는 터널에서 탐험 체험을 즐기는 거야.
이게 지룡계 업계의 새로운 트렌드가 될지도 모르지……
ꔷ 메두사
저는 두더지가 되고 싶은 생각은 없어요.
성지의 위치만 알려주시면 충분합니다.
저는 두더지가 되고 싶은 생각은 없어요.
성지의 위치만 알려주시면 충분합니다.
BGM_EVENT_104
ꔷ 엘리자베트
마지막으로 이 지역도 체험해 봐야겠네.
마지막으로 이 지역도 체험해 봐야겠네.
ꔷ 비쇼네
저기 걸려 있는,
가로로 늘어진 거미줄 같은 건 뭘까요?
저기 걸려 있는,
가로로 늘어진 거미줄 같은 건 뭘까요?
선택지 1: 아마 그건……
선택지 2: 내 추측이 맞다면……
선택지 끝
선택지 2: 내 추측이 맞다면……
선택지 끝
ꔷ 날씬한 뱀용족
자~ 오세요, 오세요!
우리 가게는 항상 키메라 고기 한 줌 값에 딱 맞춘다구!
상쾌한 낮잠을 맛볼 수 있는 ‘공중 흔들침대’라구요!
자~ 오세요, 오세요!
우리 가게는 항상 키메라 고기 한 줌 값에 딱 맞춘다구!
상쾌한 낮잠을 맛볼 수 있는 ‘공중 흔들침대’라구요!
ꔷ 날씬한 뱀용족
조금 더 성인 취향의 즐거움을 맛보고 싶은 분들을 위해
단단한 버전도 준비돼 있다구요!
조금 더 성인 취향의 즐거움을 맛보고 싶은 분들을 위해
단단한 버전도 준비돼 있다구요!
ꔷ 엘리자베트
해먹이잖아!
가자, 비쇼네!
해먹이잖아!
가자, 비쇼네!
ꔷ 비쇼네
네?!
네?!
ꔷ 치비네
큐~!
큐~!
ꔷ 날씬한 뱀용족
오, 어서 와요! 작은 친구, 중간 사이즈, 그리고 또 중간 사이즈.
그쪽 누님도 가능해요, 어때요?
오, 어서 와요! 작은 친구, 중간 사이즈, 그리고 또 중간 사이즈.
그쪽 누님도 가능해요, 어때요?
ꔷ 메두사
……저는 대형 취급이 아닌가요?
……저는 대형 취급이 아닌가요?
ꔷ 날씬한 뱀용족
음~? 지룡계에 비하면 전혀 아니죠.
우리 가게는 실 강도가 확실해서, 지룡계라도 충분히 버틸 수 있는 게 장점이라구요.
음~? 지룡계에 비하면 전혀 아니죠.
우리 가게는 실 강도가 확실해서, 지룡계라도 충분히 버틸 수 있는 게 장점이라구요.
ꔷ 날씬한 뱀용족
한계는 있겠지만, 누님은 전혀 문제없을 겁니다.
물론 형님들도 다 괜찮다구요!
한계는 있겠지만, 누님은 전혀 문제없을 겁니다.
물론 형님들도 다 괜찮다구요!
ꔷ 비쇼네
와아~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불안정하면서도 안정감이 있는 느낌이에요.
그 불안정함이 오히려 편안하게 느껴지는……
와아~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불안정하면서도 안정감이 있는 느낌이에요.
그 불안정함이 오히려 편안하게 느껴지는……
ꔷ 비쇼네
후아, 하품이……
후아, 하품이……
ꔷ 치비네
큐우……스야……
큐우……스야……
ꔷ 날씬한 뱀용족
처음인가요?
중간 사이즈도 충분히 즐길 수 있을 거예요.
처음인가요?
중간 사이즈도 충분히 즐길 수 있을 거예요.
ꔷ 날씬한 뱀용족
경량 뱀용들은 바람에 흔들려서 공중에서
자는 기분을 더 다이내믹하게 느낄 수 있다구요.
경량 뱀용들은 바람에 흔들려서 공중에서
자는 기분을 더 다이내믹하게 느낄 수 있다구요.
ꔷ 날씬한 뱀용족
하지만 다른 타입도 그냥 흔들리는 것만으로 충분히 만족한다는 얘기가 많죠.
하지만 다른 타입도 그냥 흔들리는 것만으로 충분히 만족한다는 얘기가 많죠.
ꔷ 비쇼네
주로 경량 뱀용을 위한 휴식 공간이군요.
주로 경량 뱀용을 위한 휴식 공간이군요.
ꔷ 날씬한 뱀용족
우리는 다른 타입들보다 비행에 능숙하죠.
물론 높은 곳까지 날아오르면 독구름을 흡입해서 죽을 수도 있으니,
나쁜 지형을 무시할 정도의 높이까지만 날죠.
우리는 다른 타입들보다 비행에 능숙하죠.
물론 높은 곳까지 날아오르면 독구름을 흡입해서 죽을 수도 있으니,
나쁜 지형을 무시할 정도의 높이까지만 날죠.
ꔷ 날씬한 뱀용족
그래도 공중은 기분이 좋아서, 날고 있으면 졸릴 때가 있다구요.
그래서 모두가 공중에서 자면 얼마나 좋을까 상상했지만,
그래도 공중은 기분이 좋아서, 날고 있으면 졸릴 때가 있다구요.
그래서 모두가 공중에서 자면 얼마나 좋을까 상상했지만,
ꔷ 날씬한 뱀용족
공중에서는 자다가 떨어질 테니까요.
공중에서는 자다가 떨어질 테니까요.
ꔷ 아스클레피오스
당연하지.
당연하지.
ꔷ 날씬한 뱀용족
그래도 ‘공중에 설치된 그물에 몸을 걸고 자면
비행하면서 자는 기분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한 녀석이 있어서, 그게 퍼진 거라구요.
그래도 ‘공중에 설치된 그물에 몸을 걸고 자면
비행하면서 자는 기분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한 녀석이 있어서, 그게 퍼진 거라구요.
ꔷ 비쇼네
비행에 능숙하다니……
저는 예전에 늪에서 허우적대던 타입이었던 것 같은데,
멋지게 하늘을 나는 모습에는 확실히 동경하게 되네요.
비행에 능숙하다니……
저는 예전에 늪에서 허우적대던 타입이었던 것 같은데,
멋지게 하늘을 나는 모습에는 확실히 동경하게 되네요.
ꔷ 비쇼네
그런 모습으로 변하는 게 더 나을까요……?
그런 모습으로 변하는 게 더 나을까요……?
[charaMoveEase D 0,-4 0.7 easeOutCubic]
ꔷ 비쇼네
중요한 서류를 잊었을 때도, 휙 날아가서……
후아……
중요한 서류를 잊었을 때도, 휙 날아가서……
후아……
ꔷ 치비네
큐우……(푹~)
큐우……(푹~)
ꔷ 다빈치
어? 드래곤도 코방울을 내뿜을 수 있네!?
엄청 희귀한 장면을 보는 기분인데!
어? 드래곤도 코방울을 내뿜을 수 있네!?
엄청 희귀한 장면을 보는 기분인데!
ꔷ 마슈
정말 귀여워요!
정말 귀여워요!
ꔷ 엘리자베트
스야~. (푹~)
스야~. (푹~)
선택지 1: 어라, 엘리자베트도!
선택지 2: 이건 아이돌이 보여주면 안 되는 모습일지도!
선택지 끝
선택지 2: 이건 아이돌이 보여주면 안 되는 모습일지도!
선택지 끝
BGM_EVENT_147
ꔷ 엘리자베트
푹 쉬고 체력도 완전히 회복!
충분히 즐겼어!
푹 쉬고 체력도 완전히 회복!
충분히 즐겼어!
ꔷ 엘리자베트
중간에 자기도 했으니까 확인인데,
치비네가 성장할 수 있는 장소에 대해 물어봤지?
중간에 자기도 했으니까 확인인데,
치비네가 성장할 수 있는 장소에 대해 물어봤지?
ꔷ 메두사
그렇죠. 건장한 지룡계, 비행 능력이 뛰어난 경량 뱀용계,
그리고 중간 크기의 뱀용계. 각자 성지와 같은 장소가 있다고 합니다.
그렇죠. 건장한 지룡계, 비행 능력이 뛰어난 경량 뱀용계,
그리고 중간 크기의 뱀용계. 각자 성지와 같은 장소가 있다고 합니다.
ꔷ 아스클레피오스
아마 체색을 결정할 때와 마찬가지로,
특유의 마력 패턴을 가진 땅일 겁니다.
제가 보기엔 치비네는 그런
‘특정 성질과 친화성이 높은 마력 패턴’을 흡수해 성장하는 성질을 가진 것 같아요.
아마 체색을 결정할 때와 마찬가지로,
특유의 마력 패턴을 가진 땅일 겁니다.
제가 보기엔 치비네는 그런
‘특정 성질과 친화성이 높은 마력 패턴’을 흡수해 성장하는 성질을 가진 것 같아요.
ꔷ 아스클레피오스
이번에도 찾아가 볼 가치가 있어 보입니다.
이번에도 찾아가 볼 가치가 있어 보입니다.
선택지 1: 그럼 다음엔 어디로 갈지 얘기해 봐야겠네.
선택지 끝
선택지 끝
ꔷ 비쇼네
…….
…….
…….
…….
ꔷ 비쇼네
죄송한데, 이번에도 또,
후지마루 님의 취향을 여쭤봐도 될까요!?
죄송한데, 이번에도 또,
후지마루 님의 취향을 여쭤봐도 될까요!?
ꔷ 비쇼네
정말로, 어떤 체형도, 저한테는 고를 수 없어요!
모두 멋지고 즐거워 보여요!
정말로, 어떤 체형도, 저한테는 고를 수 없어요!
모두 멋지고 즐거워 보여요!
선택지 1: 음……책임이 막중하긴 하지만
선택지 2: 꼭 그래야겠다면……!
선택지 끝
선택지 2: 꼭 그래야겠다면……!
선택지 끝
ꔷ 비쇼네
네, 잘 부탁드립니다!
어느 걸 골라도, 저는 절대 후회하지 않을 거예요!
네, 잘 부탁드립니다!
어느 걸 골라도, 저는 절대 후회하지 않을 거예요!
ꔷ 치비네
큐피피~!
큐피피~!
선택지 1: 음……
선택지 2: 어떻게 해야 할까……
선택지 분기 종료
선택지 2: 어떻게 해야 할까……
선택지 분기 종료
엘리자베트
그렇게 느긋하게 생각해도 괜찮지만,
기다리는 입장에서는 조금 지루하네……
그렇게 느긋하게 생각해도 괜찮지만,
기다리는 입장에서는 조금 지루하네……
엘리자베트
그래, 있잖아, 마슈.
이런 때야말로 그거 할 시간 아니야? 드래곤에 대한 정보가 늘어나면
뭔가 힌트가 보일지도 모르고, 이 특이점 공략에도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구.
그래, 있잖아, 마슈.
이런 때야말로 그거 할 시간 아니야? 드래곤에 대한 정보가 늘어나면
뭔가 힌트가 보일지도 모르고, 이 특이점 공략에도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구.
선택지 1: 그래, 답답했던 상황이었으니
선택지 2: 뭔가 새로운 자극을 받고 싶을지도!
선택지 분기 종료
선택지 2: 뭔가 새로운 자극을 받고 싶을지도!
선택지 분기 종료
마슈
아, 그거 말인가요. 요청하신다면야
문제는 없지만… 어디까지나 유럽 옛날 이야기를 정리한 레포트일 뿐이라,
특이점 공략에 얼마나 도움이 될지는…… 게다가 마술학적으로
정확성을 보장할 수 있는 내용도 아니고요…… 정말 괜찮을까요……?
아, 그거 말인가요. 요청하신다면야
문제는 없지만… 어디까지나 유럽 옛날 이야기를 정리한 레포트일 뿐이라,
특이점 공략에 얼마나 도움이 될지는…… 게다가 마술학적으로
정확성을 보장할 수 있는 내용도 아니고요…… 정말 괜찮을까요……?
다 빈치
뭐 뭐,
그거야말로 새로운 자극이 될 수도 있겠지.
뭐 뭐,
그거야말로 새로운 자극이 될 수도 있겠지.
다 빈치
그리고 말이야,
여기서 말하는 드래곤이라는 건 실제 마술 세계에서
말하는 용종과는 다르다는 것 같아. 자격 있는 용이라든지, 지룡 같은 건…
그런 부분도 어디까지나 독자적인 해석일 거야. 이번 기회에 마술적 신비로서의 용종과는
어느 정도 분리해서, 유연하게 생각하는 게 좋을지도 모르겠어.
그리고 말이야,
여기서 말하는 드래곤이라는 건 실제 마술 세계에서
말하는 용종과는 다르다는 것 같아. 자격 있는 용이라든지, 지룡 같은 건…
그런 부분도 어디까지나 독자적인 해석일 거야. 이번 기회에 마술적 신비로서의 용종과는
어느 정도 분리해서, 유연하게 생각하는 게 좋을지도 모르겠어.
마슈
알겠습니다…… 그런 거라면 이해했어요!
알겠습니다…… 그런 거라면 이해했어요!
마슈
두 번째, 드래곤 이야기! 지금 시작합니다!
두 번째, 드래곤 이야기! 지금 시작합니다!
엘리자베트
(부끄러워하면서도 어떤 스타일을 고수하려는
그 진지함, 정말 마슈답다!)
(부끄러워하면서도 어떤 스타일을 고수하려는
그 진지함, 정말 마슈답다!)
비쇼네
이번에는 어떤 이야기를 들려주실 건가요?
이번에는 어떤 이야기를 들려주실 건가요?
마슈
네, 먼저 하나 질문을 드릴게요. 여러분은 '가고일'에 대해 알고 계신가요?
네, 먼저 하나 질문을 드릴게요. 여러분은 '가고일'에 대해 알고 계신가요?
선택지 1: 악마 같은 모습의……
선택지 2: 지붕 위에 있는 조각상 같은……
선택지 분기 종료
선택지 2: 지붕 위에 있는 조각상 같은……
선택지 분기 종료
엘리자베트
나도 알아.
가끔 영웅들이 쓰러뜨리는 돌조각 계열 몬스터잖아?
나도 알아.
가끔 영웅들이 쓰러뜨리는 돌조각 계열 몬스터잖아?
마슈
네, 맞아요.
하지만 여기서 한 드래곤에 대한 이야기를 드릴게요.
네, 맞아요.
하지만 여기서 한 드래곤에 대한 이야기를 드릴게요.
마슈
프랑스 루앙, 센강 근처에
‘가르귀유’라고 불리는 용이 있었다고 합니다.
프랑스 루앙, 센강 근처에
‘가르귀유’라고 불리는 용이 있었다고 합니다.
마슈
그 용은 긴 목을 가진 수룡 같은 모습으로,
입에서 물을 내뿜으며 인간들을 괴롭혔다고 해요.
그 용은 긴 목을 가진 수룡 같은 모습으로,
입에서 물을 내뿜으며 인간들을 괴롭혔다고 해요.
마슈
하지만 마을에 찾아온 주교에 의해 퇴치되고……
하지만 마을에 찾아온 주교에 의해 퇴치되고……
마슈
그 드래곤의 머리는 지붕 위에 장식되었다고 해요.
그 드래곤의 머리는 지붕 위에 장식되었다고 해요.
선택지 1: 설마……
선택지 분기 종료
선택지 분기 종료
마슈
맞아요. 이 이야기가 현재 이야기나 게임 등에서 친숙한
‘가고일’의 기원이 되었다고 하네요. 얼마나 신빙성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맞아요. 이 이야기가 현재 이야기나 게임 등에서 친숙한
‘가고일’의 기원이 되었다고 하네요. 얼마나 신빙성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비쇼네
예상은 했지만,
역시 퇴치당하는 이야기였군요…… 게다가 시체가 드러나다니,
그 뱀 입장에서 얼마나 수치스러웠을까요.
예상은 했지만,
역시 퇴치당하는 이야기였군요…… 게다가 시체가 드러나다니,
그 뱀 입장에서 얼마나 수치스러웠을까요.
비쇼네
……저는 활동하던 당시의(?) 모습이
문장으로 남은 것뿐이니,
……저는 활동하던 당시의(?) 모습이
문장으로 남은 것뿐이니,
비쇼네
그렇게 생각하면 꽤 나은 편일지도 모르겠네요.
그렇게 생각하면 꽤 나은 편일지도 모르겠네요.
메두사
저도 그 가르귀유라는 용에게 공감이 가네요.
저도 그 가르귀유라는 용에게 공감이 가네요.
메두사
목이 잘린 데다 여기저기 끌려 다니며,
편리한 도구처럼 취급되다니……
목이 잘린 데다 여기저기 끌려 다니며,
편리한 도구처럼 취급되다니……
메두사
수치스러운 데다 굴욕이에요. 차라리 빨리 처분해줬으면 했을 텐데요,
항상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요.
수치스러운 데다 굴욕이에요. 차라리 빨리 처분해줬으면 했을 텐데요,
항상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요.
엘리자베트
목이 잘린 쪽에서의 공감이라니 드문 일이네……
목이 잘린 쪽에서의 공감이라니 드문 일이네……
마슈
아, 아무튼. 그 이후로 가고일은 악마적인 요소가 첨가되거나,
움직이는 석상 같은 뉘앙스가 추가된 것 같아요. 원래는 드래곤이었던 게, 지금은 그런
이미지가 더 강하게 고정된 건 참 흥미로운 일이죠.
아, 아무튼. 그 이후로 가고일은 악마적인 요소가 첨가되거나,
움직이는 석상 같은 뉘앙스가 추가된 것 같아요. 원래는 드래곤이었던 게, 지금은 그런
이미지가 더 강하게 고정된 건 참 흥미로운 일이죠.
치비네
큐삐삐!
큐삐삐!
마슈
제가 간단히 조사해본 것만으로도,
드래곤의 모습은 정말 다양하더라고요. 전설이 전해지는 시기에 따라
달라지기도 하고, 애초에 다른 것으로
취급되기도 했던 것 같아요.
제가 간단히 조사해본 것만으로도,
드래곤의 모습은 정말 다양하더라고요. 전설이 전해지는 시기에 따라
달라지기도 하고, 애초에 다른 것으로
취급되기도 했던 것 같아요.
마슈
결국에는…… 드래곤다운 모습 같은 것에 너무 얽매일 필요는
없을지도 모르겠어요.
결국에는…… 드래곤다운 모습 같은 것에 너무 얽매일 필요는
없을지도 모르겠어요.
마슈
그럼,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참고하시길!
그럼,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참고하시길!
비쇼네
그렇군요……
그렇군요……
마슈
그럼, 오늘은 이쯤에서.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오늘은 이쯤에서.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선택지 1: 신중히 생각한 끝에 결정을 내렸어!
선택지 2: 치비네에게 가장 어울리는 건, 역시……!
선택지 분기 종료
선택지 2: 치비네에게 가장 어울리는 건, 역시……!
선택지 분기 종료
아스클레피오스
어떻게 성장시킬지 결론을 내린 거군?
좋아, 그러면 그 변화를 기대할 수 있는 장소로
가보도록 하자.
어떻게 성장시킬지 결론을 내린 거군?
좋아, 그러면 그 변화를 기대할 수 있는 장소로
가보도록 하자.
ꔷ 치비네
큐삐ー!
큐삐ー!
선택지 1: 훌륭하게 자랐네!
선택지 2: 더욱 드래곤답게 변했어!
선택지 분기 종료
선택지 2: 더욱 드래곤답게 변했어!
선택지 분기 종료
ꔷ 비쇼네
에헤헤~. 이번에도 후지마루 씨가
선택해 주신 덕분에,
에헤헤~. 이번에도 후지마루 씨가
선택해 주신 덕분에,
ꔷ 비쇼네
대만족의 스타일을 얻을 수 있었어요!
대만족의 스타일을 얻을 수 있었어요!
ꔷ 비쇼네
도와주신 여러분께도 감사 인사를……
헛, 재채기!
도와주신 여러분께도 감사 인사를……
헛, 재채기!
BGM_EVENT_7ad60
ꔷ 아스클레피오스
흠. 감기인가? 평범한 감기는 시시하지만,
드래곤 특유의 감기라면 흥미롭군.
흠. 감기인가? 평범한 감기는 시시하지만,
드래곤 특유의 감기라면 흥미롭군.
ad7
ꔷ 아스클레피오스
입을 열어라. 열이 있나?
아니, 콧물을 채취하게 해……!
입을 열어라. 열이 있나?
아니, 콧물을 채취하게 해……!
ade423
ꔷ 비쇼네
아, 아니에요, 달라요! 뭔가 몸이 좀 간질간질한 느낌일 뿐이에요!
……혹시 꽃가루 알레르기? 그런 걸지도요?
아, 아니에요, 달라요! 뭔가 몸이 좀 간질간질한 느낌일 뿐이에요!
……혹시 꽃가루 알레르기? 그런 걸지도요?
ꔷ 아스클레피오스
알레르기도 엄연히 의사의 영역이지.
채혈이 필요할지도……?
알레르기도 엄연히 의사의 영역이지.
채혈이 필요할지도……?
ade139
ꔷ 메두사
그 변태 의사가 하는 말은 무시해요.
환자는 의사를 선택할 권리가 있답니다.
그 변태 의사가 하는 말은 무시해요.
환자는 의사를 선택할 권리가 있답니다.
ꔷ 메두사
……저도 조금 확인해 보겠어요.
치비네, 이쪽으로 오세요.
……저도 조금 확인해 보겠어요.
치비네, 이쪽으로 오세요.
ad313
ꔷ 치비네
큐~?
큐~?
ade422 / ad313 / ad183
ꔷ 메두사
……(쓰다듬쓰다듬)……
……(살살 만짐)……
……(쓰다듬쓰다듬)……
……(살살 만짐)……
ꔷ 비쇼네
허, 후와, 헤히힛……
(전해지는 감각을 견디고 있음)
허, 후와, 헤히힛……
(전해지는 감각을 견디고 있음)
ꔷ 메두사
흠. 몸이 잘 만들어졌군요. 급격한 성장의 반동으로 어디에 이상이 생길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했지만, 그런 것도 없네요.
흠. 몸이 잘 만들어졌군요. 급격한 성장의 반동으로 어디에 이상이 생길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했지만, 그런 것도 없네요.
ad313
ꔷ 마슈
이번 성장도 완전히 성공적이었다는 거네요.
훌륭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성장도 완전히 성공적이었다는 거네요.
훌륭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BGM_EVENT_4
ꔷ 엘리자베트
이 듬직한 몸…… 콘서트의
SP처럼 믿음직스러운 느낌이 드는걸. 간단히 말해 방어력이 높아 보이네.
아직 직접적인 전투나 공격은 위험하니
우리에게 맡겨도 괜찮지만,
이 듬직한 몸…… 콘서트의
SP처럼 믿음직스러운 느낌이 드는걸. 간단히 말해 방어력이 높아 보이네.
아직 직접적인 전투나 공격은 위험하니
우리에게 맡겨도 괜찮지만,
ꔷ 엘리자베트
지원 기술도 늘어난 것 같아.
서포트 멤버로서 앞으로도 잘 부탁할게!
지원 기술도 늘어난 것 같아.
서포트 멤버로서 앞으로도 잘 부탁할게!
ꔷ 치비네
큐삐!
큐삐!
ꔷ 다빈치
좋아, 그럼,
비늘의 문으로 돌아가 다시 도전해 보자!
좋아, 그럼,
비늘의 문으로 돌아가 다시 도전해 보자!
ꔷ 사룡인
오, 돌아왔는가…… 어라?
오, 돌아왔는가…… 어라?
ꔷ 사룡인
호호호?
이거 훌륭하게 자랐구나.
호호호?
이거 훌륭하게 자랐구나.
ꔷ 치비네
큡피—!
큡피—!
ꔷ 비쇼네
열심히 성장했습니다!
열심히 성장했습니다!
ꔷ 비쇼네
아니요, 아직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한 걸음은 나아간 것 같아요, 그게…
아니요, 아직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한 걸음은 나아간 것 같아요, 그게…
ꔷ 메두사
자신의 성장을 과소평가할 필요는 없습니다.
당신은 할 수 있는 것을 해냈습니다.
자신의 성장을 과소평가할 필요는 없습니다.
당신은 할 수 있는 것을 해냈습니다.
ꔷ 메두사
그럼, 시험해 보겠습니까?
그럼, 시험해 보겠습니까?
ꔷ 비쇼네
네! 해보겠습니다!
네! 해보겠습니다!
ꔷ 비쇼네
……
……
……
……
[subRenderScale #A 1.02]
ꔷ 엘리자베트
(지금껏 본 적 없는 진지한 얼굴이네. 이번에는 가능할지도!)
(지금껏 본 적 없는 진지한 얼굴이네. 이번에는 가능할지도!)
ꔷ 비쇼네
……에취!
……에취!
ꔷ 비쇼네
죄송합니다, 몸이 아직 간지러워서요.
다시 해봐도 될까요?
죄송합니다, 몸이 아직 간지러워서요.
다시 해봐도 될까요?
ꔷ 엘리자베트
(안 될지도…)
(안 될지도…)
ꔷ 치비네
큡피이이이이—!
큡피이이이이—!
선택지 1: 해냈다!
선택 분기 종료
선택 분기 종료
ꔷ 사룡인
오오, 훌륭하다.
자격 있는 용으로 인정받은 것 같구나.
오오, 훌륭하다.
자격 있는 용으로 인정받은 것 같구나.
ꔷ 엘리자베트
난 믿고 있었다고, 비쇼네!
난 믿고 있었다고, 비쇼네!
ꔷ 엘리자베트
……어라?
하지만 뭔가 이상하지 않아?
……어라?
하지만 뭔가 이상하지 않아?
ad14ade393ad294ad241
ꔷ 비쇼네
와와와와!? 저, 뭔가 실수한 건가요?
죄송합니다아—!
와와와와!? 저, 뭔가 실수한 건가요?
죄송합니다아—!
ꔷ 아스클레피오스
아니다.
아마도, 이건…
아니다.
아마도, 이건…
BGM_EVENT_524_ade975ad295
ꔷ 사룡인
후우, 어휴. 이건 아마도, 이 대지의 일부인
자하크 님의 몸이 움직인 게 아니겠느냐. 종종 있는 일이지만, 놀랍구나.
후우, 어휴. 이건 아마도, 이 대지의 일부인
자하크 님의 몸이 움직인 게 아니겠느냐. 종종 있는 일이지만, 놀랍구나.
ꔷ 메두사
방금만큼 규모가 크지는 않았지만…
우리도 이전에 경험한 적 있습니다. 신경 쓰이는 점은, 그때 동시에…
방금만큼 규모가 크지는 않았지만…
우리도 이전에 경험한 적 있습니다. 신경 쓰이는 점은, 그때 동시에…
ꔷ 메두사
……
무언가 들리는 것 같았습니다.
……
무언가 들리는 것 같았습니다.
ꔷ 메두사
죄송합니다, 마스터.
수색 태세에 들어가도 될까요?
죄송합니다, 마스터.
수색 태세에 들어가도 될까요?
선택지 1: 물론, 부탁해!
선택 분기 종료
선택 분기 종료
ꔷ 메두사
역시… 마을 쪽이군요.
미리 준비해 둔 붉은 신전의 파편 덕에 대비할 수 있었습니다.
시각을 연결해보죠.
역시… 마을 쪽이군요.
미리 준비해 둔 붉은 신전의 파편 덕에 대비할 수 있었습니다.
시각을 연결해보죠.
[subRenderScale #A 1.01]
[subRenderMoveEase #A 0,-270 0.4 easeOutCubic]24_ade988
[cameraMoveEase 0,-30 1.2 easeOutCubic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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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14ade393ad241ad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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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294
[charaMoveEase X 200,-320 1.0 easeOutSine]ad638ad200
[subRenderMoveEaseFSSideR #A 450,-250 0.4 easeOutCubic]ad73ad223
[subRenderMoveEase #A 0,-270 0.4 easeOutCubic]24_ade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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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RenderMoveEaseFSSideR #A 450,-250 0.4 easeOutCubic]ad73ad223
ꔷ 메두사
솔직히 보고하겠습니다.
지금 있던 그 마을이 습격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그 거대한, 포식룡에게.
솔직히 보고하겠습니다.
지금 있던 그 마을이 습격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그 거대한, 포식룡에게.
ꔷ 비쇼네
……!
……!
ꔷ 엘리자베트
즉, 또 제물을 가지러 온 거란 말이지.
즉, 또 제물을 가지러 온 거란 말이지.
ꔷ 사룡인
사왕 님의 포식인가.
사왕 님의 포식인가.
ꔷ 사룡인
지금까지 마을에 있었다면,
너희들은 운이 좋았구나.
지금까지 마을에 있었다면,
너희들은 운이 좋았구나.
선택지 1: …………
선택지 2: 그렇네요. 하지만……
선택 분기 종료
선택지 2: 그렇네요. 하지만……
선택 분기 종료
BGM_EVENT_81
ꔷ 털 난 사룡인
그렇지 그렇지?
이해해줘서 기쁘군!
그렇지 그렇지?
이해해줘서 기쁘군!
ꔷ 듬직한 사룡인
자, 이리 오게, 이리 오게.
매우 기분 좋은 ‘따끈따끈 흙 속 묻히기’다네!
자, 이리 오게, 이리 오게.
매우 기분 좋은 ‘따끈따끈 흙 속 묻히기’다네!
ꔷ 날씬한 사룡인
상쾌한 낮잠을 즐길 수 있는 ‘떠오르는 엉킴’이야!
아주 부드러운 섬유로 엮어져 있다네!
상쾌한 낮잠을 즐길 수 있는 ‘떠오르는 엉킴’이야!
아주 부드러운 섬유로 엮어져 있다네!
ꔷ 마슈
……
……
……
……
ꔷ 마슈
이번 임무를 담당하는 내비게이터로서,
일부러 묻겠습니다. 비늘문이 열렸는데,
이제 어떻게 하실 건가요?
이번 임무를 담당하는 내비게이터로서,
일부러 묻겠습니다. 비늘문이 열렸는데,
이제 어떻게 하실 건가요?
선택지 1: 마을로…… 돌아간다!
선택 분기 종료
선택지 1: ……괜찮을까?
선택 분기 종료
선택 분기 종료
선택지 1: ……괜찮을까?
선택 분기 종료
BGM_BATTLE_123
ꔷ 비쇼네
물론입니다!
물론입니다!
ꔷ 다빈치
어휴, 뭐. 후지마루 군(양)이라면
그렇게 말할 거라 예상했지만요.
어휴, 뭐. 후지마루 군(양)이라면
그렇게 말할 거라 예상했지만요.
ꔷ 메두사
동감입니다.
제가 선택했다면 다른 결정을 했을지도 모르겠지만요.
동감입니다.
제가 선택했다면 다른 결정을 했을지도 모르겠지만요.
ꔷ 아스클레피오스
괴물의 선택은 차치하더라도, 의사의 선택은 같습니다.
더 이상 불쌍한 환자가 늘어나는 건 곤란하니까요.
괴물의 선택은 차치하더라도, 의사의 선택은 같습니다.
더 이상 불쌍한 환자가 늘어나는 건 곤란하니까요.
ꔷ 엘리자베트
용사로서는 마을 습격 이벤트를 무시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건 불가능하네.
용사로서는 마을 습격 이벤트를 무시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건 불가능하네.
ꔷ 치비네
큡피프!
큡피프!
ꔷ 사룡인
마을 사람들을 구하러 간다는 건가?
사왕 님을 이길 수 있을 것 같지는 않지만…… 음…… 생각을 바꿀 것 같진 않구나.
마을 사람들을 구하러 간다는 건가?
사왕 님을 이길 수 있을 것 같지는 않지만…… 음…… 생각을 바꿀 것 같진 않구나.
ꔷ 사룡인
간다면 적어도 조심하도록 하게,
용기 있는 자들이여.
간다면 적어도 조심하도록 하게,
용기 있는 자들이여.
ꔷ 비쇼네
용기……인가요.
용기……인가요.
ꔷ 비쇼네
저 혼자였다면 분명,
겁이 나서 도망치기만 했을 것 같아요.
하지만, 모두와 함께라고 생각하니,
신기하게도 긍정적으로 변해요.
저 혼자였다면 분명,
겁이 나서 도망치기만 했을 것 같아요.
하지만, 모두와 함께라고 생각하니,
신기하게도 긍정적으로 변해요.
ꔷ 비쇼네
따뜻한 태양을 향해 나아가는 것처럼.
차가운 겨울잠의 굴에서 드디어 빠져나온 것 같아요.
따뜻한 태양을 향해 나아가는 것처럼.
차가운 겨울잠의 굴에서 드디어 빠져나온 것 같아요.
ꔷ 비쇼네
예전부터, 그리고 어렴풋이 생각했지만,
혹시…… 여러분은…… 후지마루 님은
정의의 사도 같은 존재인 걸까요……?
예전부터, 그리고 어렴풋이 생각했지만,
혹시…… 여러분은…… 후지마루 님은
정의의 사도 같은 존재인 걸까요……?
선택지 1: 아하하, 그런 거 아니야
선택지 2: 무시하면 내 기분이 나빠지니까!
선택 분기 종료
선택지 2: 무시하면 내 기분이 나빠지니까!
선택 분기 종료
ꔷ 엘리자베트
나는 그야말로 정의의 사도,
정의의 편이 아니면 뭐겠어!
나는 그야말로 정의의 사도,
정의의 편이 아니면 뭐겠어!
ꔷ 엘리자베트
자, 가자구, 모두!
자, 가자구, 모두!
ꔷ
공복을 느낀다.
/ 공복을 느낀다. 직결되는 것은 죽음이다.
/ 고통이다. 간사한 영혼의 키스, 축복이 주어진
양쪽 어깨 위, 비늘의 삐걱임이 소리 없이 외친다. 먹여라.
먹여라. 뇌를 먹여라. 바쳐진 접시는 왕의 긍지.
하지만 요리의 모습은 기억하지 못한다. 천 년의 매일.
질리기엔 너무도 충분한 시간. 기억나는 것은 오직 맛뿐이다.
뱀의 혀와 뱀의 목구멍에서 느껴지는,
잊을 수 없는 삼킴. 아, 그 맛은 너무도 감미로워서──
공복을 느낀다.
/ 공복을 느낀다. 직결되는 것은 죽음이다.
/ 고통이다. 간사한 영혼의 키스, 축복이 주어진
양쪽 어깨 위, 비늘의 삐걱임이 소리 없이 외친다. 먹여라.
먹여라. 뇌를 먹여라. 바쳐진 접시는 왕의 긍지.
하지만 요리의 모습은 기억하지 못한다. 천 년의 매일.
질리기엔 너무도 충분한 시간. 기억나는 것은 오직 맛뿐이다.
뱀의 혀와 뱀의 목구멍에서 느껴지는,
잊을 수 없는 삼킴. 아, 그 맛은 너무도 감미로워서──
/ ■■■■■■■■■■
ꔷ
……눈을 뜬다.
[subRenderScale #A 1.15]
ꔷ
눈앞. 샤후르나즈와 알나와즈,
잠시드 왕의 두 공주에게도 뒤지지 않을 만큼 아름다운 공주가,
뱀의 제물로서 이쪽을 바라보고 있다.
죽음. 고통. 맛. 벗어날 수 없는, 그러나 벗어나야만 하는
모든 것이── 입을 여는 이유였다.
ꔷ
……눈을 뜬다.
[subRenderScale #A 1.15]
ꔷ
눈앞. 샤후르나즈와 알나와즈,
잠시드 왕의 두 공주에게도 뒤지지 않을 만큼 아름다운 공주가,
뱀의 제물로서 이쪽을 바라보고 있다.
죽음. 고통. 맛. 벗어날 수 없는, 그러나 벗어나야만 하는
모든 것이── 입을 여는 이유였다.
ꔷ ???
나는, 배고프다.
ꔷ
제물을 가져와라.
[subRenderScale #B 1.01]ad754BGM_MAP_63[charaMoveScaleEase Q 1.2 0.6 easeOutSine][charaMoveEase Q -120,-240 0.6 easeOutSine][charaMoveScaleEase Q 1.4 0.6 easeOutSine][charaMoveEase Q 120,-290 0.6 easeOutSine]ad104922_ade80424_ade1093[subRenderMoveEaseFSL #A -350,-250 0.5 easeOutCubic]
나는, 배고프다.
ꔷ
제물을 가져와라.
[subRenderScale #B 1.01]ad754BGM_MAP_63[charaMoveScaleEase Q 1.2 0.6 easeOutSine][charaMoveEase Q -120,-240 0.6 easeOutSine][charaMoveScaleEase Q 1.4 0.6 easeOutSine][charaMoveEase Q 120,-290 0.6 easeOutSine]ad104922_ade80424_ade1093[subRenderMoveEaseFSL #A -350,-250 0.5 easeOutCubic]
ꔷ 검은 공주
이번에, 알나와즈는 이 마을에서
제물이 바쳐지기를 바랐다.
ꔷ 검은 공주
뱀 왕님께 바쳐라.
Choice 1: 거기까지다!
Choice Branch Endad184[subRenderMoveEaseFSL #A -450,-250 0.6 easeOutSine][charaMoveEase M -200,-50 0.6 easeOutSine][charaMoveEase S 25,-300 0.6 easeOutSine]BGM_BATTLE_185
이번에, 알나와즈는 이 마을에서
제물이 바쳐지기를 바랐다.
ꔷ 검은 공주
뱀 왕님께 바쳐라.
Choice 1: 거기까지다!
Choice Branch Endad184[subRenderMoveEaseFSL #A -450,-250 0.6 easeOutSine][charaMoveEase M -200,-50 0.6 easeOutSine][charaMoveEase S 25,-300 0.6 easeOutSine]BGM_BATTLE_185
ꔷ 검은 공주
……당신들인가요.
ꔷ 검은 공주
또 방해할 작정인가요? 이것은 이치.
뱀 왕님이 만든 이 세상의 규칙입니다.
ꔷ 검은 공주
소홀히 해서는 성립되지 않는 것입니다.
……당신들인가요.
ꔷ 검은 공주
또 방해할 작정인가요? 이것은 이치.
뱀 왕님이 만든 이 세상의 규칙입니다.
ꔷ 검은 공주
소홀히 해서는 성립되지 않는 것입니다.
ꔷ 메두사
약육강식 같은 이치를 부정하지는 않겠습니다. 그러나.
단지 간단히 말하자면, 우리 주인은──
ꔷ 메두사
그것을 눈앞에서 보면
손을 대고 싶어지는 성격이라서 곤란하군요.
약육강식 같은 이치를 부정하지는 않겠습니다. 그러나.
단지 간단히 말하자면, 우리 주인은──
ꔷ 메두사
그것을 눈앞에서 보면
손을 대고 싶어지는 성격이라서 곤란하군요.
ꔷ 아스클레피오스
그래. 이 이상 지나치게 착하게 굴면
어떤 질병을 의심해야 할지도 모르겠군.
그래. 이 이상 지나치게 착하게 굴면
어떤 질병을 의심해야 할지도 모르겠군.
ꔷ 엘리자베트
난 단순히
용사로서 악을 때려눕힐 뿐이야! 검은 공주, 악의 간부 같은 이름도
정말 적당히 해야 한다고! (편견)
난 단순히
용사로서 악을 때려눕힐 뿐이야! 검은 공주, 악의 간부 같은 이름도
정말 적당히 해야 한다고! (편견)
ꔷ 검은 공주
……
……
ꔷ 검은 공주
전에 어떤 결말이 되었는지
잊은 것도 아니겠지요. 뱀 왕님의 손과 다름없는 이 알나와즈에게는
당해낼 수 없을 겁니다. 전과 같은 결과입니다.
……
……
ꔷ 검은 공주
전에 어떤 결말이 되었는지
잊은 것도 아니겠지요. 뱀 왕님의 손과 다름없는 이 알나와즈에게는
당해낼 수 없을 겁니다. 전과 같은 결과입니다.
ꔷ 비쇼네
그, 그렇지 않습니다!
조금은 변했습니다!
그, 그렇지 않습니다!
조금은 변했습니다!
ꔷ 치비네
큐퓌!
큐퓌!
ꔷ 검은 공주
……?
뱀이, 커졌다고……?
ꔷ 검은 공주
아니. 사소한 일. 그로 인해 무엇인가가 변했다고 한다면
시험해 보시지요.
……?
뱀이, 커졌다고……?
ꔷ 검은 공주
아니. 사소한 일. 그로 인해 무엇인가가 변했다고 한다면
시험해 보시지요.
ꔷ 비쇼네
으윽. 확실히, 구체적으로 뭘 할 수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Choice 1: 할 수 있는 것을 최대한 해 보자고
Choice Branch End
ꔷ 비쇼네
……! 그래, 그렇네요!
역시 보스입니다! 최선을 다해 보겠습니다!
으윽. 확실히, 구체적으로 뭘 할 수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Choice 1: 할 수 있는 것을 최대한 해 보자고
Choice Branch End
ꔷ 비쇼네
……! 그래, 그렇네요!
역시 보스입니다! 최선을 다해 보겠습니다!
ꔷ 치비네
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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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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ꔷ 아스클레피오스
온다!
온다!
쿠로히메
예상대로군.
예상대로군.
엘리자베트
"쳇... 치비네도 상대의 목표를 빗나가게 하려고 열심히 하고 있지만...!"
"쳇... 치비네도 상대의 목표를 빗나가게 하려고 열심히 하고 있지만...!"
치비네
"큽스..."
"큽스..."
아스클레피오스
"체력이 한계로군. 쉬고 있어라."
"체력이 한계로군. 쉬고 있어라."
메두사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우리도 그것이 가까운 것이 아닐까요. 쉬지 못한다는 게 괴로운 점이지만요."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우리도 그것이 가까운 것이 아닐까요. 쉬지 못한다는 게 괴로운 점이지만요."
비쇼네
"헉, 헉...!"
"헉, 헉...!"
선택지 1: 비쇼네, 무리하지 마...!
선택지 2: 잠시 후퇴해도 돼...!
(선택 브랜치 종료)
비쇼네
"아니요. 저, 아직 할 수 있어요. 해야만 해요."
선택지 2: 잠시 후퇴해도 돼...!
(선택 브랜치 종료)
비쇼네
"아니요. 저, 아직 할 수 있어요. 해야만 해요."
쿠로히메
"이미 만신창이. 그런데도 왜? 위대한 뱀왕의 포식룡과 비교해 보면, 너는 아직 작은 뱀일 뿐인데."
"이미 만신창이. 그런데도 왜? 위대한 뱀왕의 포식룡과 비교해 보면, 너는 아직 작은 뱀일 뿐인데."
비쇼네
"그럴지도 몰라요. 여기 있는 나도 이 아이도 아직 작고, 원래의 나는 단순히 퇴치된 뱀이었어요. 퇴치당했다는 사실만 이야기로 남는, 그냥 당하는 역할일 뿐인 존재였죠."
"그럴지도 몰라요. 여기 있는 나도 이 아이도 아직 작고, 원래의 나는 단순히 퇴치된 뱀이었어요. 퇴치당했다는 사실만 이야기로 남는, 그냥 당하는 역할일 뿐인 존재였죠."
비쇼네
"하지만... 지금은 달라요."
"하지만... 지금은 달라요."
엘리자베트
"비쇼네..."
"비쇼네..."
비쇼네
"퇴치당하는 쪽이 아니라 좋은 사람 쪽에 있다는 게, 정말 기뻐요."
"퇴치당하는 쪽이 아니라 좋은 사람 쪽에 있다는 게, 정말 기뻐요."
비쇼네
"싸우는 건 솔직히 조금 무섭지만, 그보다 더, 나는 올바른 흐름 속에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어요."
"싸우는 건 솔직히 조금 무섭지만, 그보다 더, 나는 올바른 흐름 속에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어요."
비쇼네
"나쁜 뱀이니까 퇴치당해도 당연하다는 흐름 속에 들어가지 않아도 되니까요! 그래서 나는 칼데아의 모두와 함께 아직도 열심히 하고 싶어요!"
"나쁜 뱀이니까 퇴치당해도 당연하다는 흐름 속에 들어가지 않아도 되니까요! 그래서 나는 칼데아의 모두와 함께 아직도 열심히 하고 싶어요!"
엘리자베트
"잘 말했어, 비쇼네! 가슴을 펴! 너는 훌륭한..."
"잘 말했어, 비쇼네! 가슴을 펴! 너는 훌륭한..."
(중간 장면 연출)
메두사
"비쇼네!"
"비쇼네!"
엘리자베트
"괜찮아. 간신히 막았으니까."
"괜찮아. 간신히 막았으니까."
엘리자베트
"이봐, 일어나!"
"이봐, 일어나!"
비쇼네
"으... 앗."
"죄, 죄송해요, 엘리 선배. 제 몸이 뭔가... 어쩐지..."
"으... 앗."
"죄, 죄송해요, 엘리 선배. 제 몸이 뭔가... 어쩐지..."
엘리자베트
"왜 그래? 그 큰 뱀의 꼬리에 날아간 충격으로 목이라도 부러졌어?"
"왜 그래? 그 큰 뱀의 꼬리에 날아간 충격으로 목이라도 부러졌어?"
엘리자베트
"걱정 마, 여기엔 의사가 있으니까. 목이 부러지건 떨어지건 바로 회복이야!"
"걱정 마, 여기엔 의사가 있으니까. 목이 부러지건 떨어지건 바로 회복이야!"
비쇼네
"아니, 그런 게 아니고요. 몸이 그게... 에취! 으, 온몸이 아픈 것도 그렇지만, 이럴 때 또 몸이 간지러워지고..."
"아니, 그런 게 아니고요. 몸이 그게... 에취! 으, 온몸이 아픈 것도 그렇지만, 이럴 때 또 몸이 간지러워지고..."
엘리자베트
"간지럽다고? 전에 그런 말 했던 거 같은데. 게다가, 이 느낌... 뭔가 빛나고 있는 거 같아."
"간지럽다고? 전에 그런 말 했던 거 같은데. 게다가, 이 느낌... 뭔가 빛나고 있는 거 같아."
엘리자베트
"아, 직접 닿아서 그런지, 뭔가 알 거 같은데. 비쇼네, 그거... 탈피 아니야?"
"아, 직접 닿아서 그런지, 뭔가 알 거 같은데. 비쇼네, 그거... 탈피 아니야?"
선택지 1: 탈피?
(선택 브랜치 종료)
다 빈치
"탈피?"
(선택 브랜치 종료)
다 빈치
"탈피?"
비쇼네
"탈피?"
"탈피?"
엘리자베트
"그래, 틀림없어! 치비네도 색이 바뀌고 체형이 정해졌잖아? 너도 성장해도 괜찮잖아!"
"그래, 틀림없어! 치비네도 색이 바뀌고 체형이 정해졌잖아? 너도 성장해도 괜찮잖아!"
엘리자베트
"그 정장도 신입사원 같은 느낌이라 귀엽지만, 계속 그걸로는 좀 그렇지 않나 싶었어. 이제 꽤 익숙해졌으니, 슬슬 다른 스타일도 괜찮을 거 같아."
"그 정장도 신입사원 같은 느낌이라 귀엽지만, 계속 그걸로는 좀 그렇지 않나 싶었어. 이제 꽤 익숙해졌으니, 슬슬 다른 스타일도 괜찮을 거 같아."
엘리자베트
"칼데아는 그런 데 자유롭잖아! 평소 수영복 같은 옷차림의 애들도 있는데!"
"칼데아는 그런 데 자유롭잖아! 평소 수영복 같은 옷차림의 애들도 있는데!"
비쇼네
"아... 엘리 선배가 그런 말을 해주다니. 저, 조금은 신입사원으로 인정받아서... 사복 근무도 가능해지고..."
"아... 엘리 선배가 그런 말을 해주다니. 저, 조금은 신입사원으로 인정받아서... 사복 근무도 가능해지고..."
비쇼네
"정말 기쁘다... 그럼, 탈피해버릴까..."
"정말 기쁘다... 그럼, 탈피해버릴까..."
치비네
"큐피~!"
"큐피~!"
(장면 변화와 연출)
비쇼네
"저, 탈피해버렸어요! 이런 모습은 어떤가요?"
"저, 탈피해버렸어요! 이런 모습은 어떤가요?"
선택지 1: 영기재림...일지도 몰라.
선택지 2: 멋진 탈피라고 생각해!
(선택 브랜치 종료)
아스클레피오스
"진짜 탈피라면 정말 흥미로운 사례야. 그리고 목은 부러지지 않았으니, 됐군."
선택지 2: 멋진 탈피라고 생각해!
(선택 브랜치 종료)
아스클레피오스
"진짜 탈피라면 정말 흥미로운 사례야. 그리고 목은 부러지지 않았으니, 됐군."
메두사
"한 가지 의문인데, 왜 왕관을? 지금까지는 크게 신경 쓰지 않았지만, 치비네의 왕관과 관련이 있는 건가요?"
"한 가지 의문인데, 왜 왕관을? 지금까지는 크게 신경 쓰지 않았지만, 치비네의 왕관과 관련이 있는 건가요?"
비쇼네
"그게, 그냥 쓴 게 자연스러울까 해서 그런 거랄까, 특별히 의미가 있는 건 아니랄까."
"그게, 그냥 쓴 게 자연스러울까 해서 그런 거랄까, 특별히 의미가 있는 건 아니랄까."
비쇼네
"처음부터 쓰고 있었던 치비네를 맞춰서 있는 게 귀여울 거 같아서..."
"처음부터 쓰고 있었던 치비네를 맞춰서 있는 게 귀여울 거 같아서..."
비쇼네
"즉, 그냥 장식이에요!"
"즉, 그냥 장식이에요!"
다 빈치
"생각났다. 사실 그랬어. 밀라노의 비쇼네, 왜인지 왕관을 쓴 뱀의 모습으로 그려졌었지. 나도 이유는 모르지만."
"생각났다. 사실 그랬어. 밀라노의 비쇼네, 왜인지 왕관을 쓴 뱀의 모습으로 그려졌었지. 나도 이유는 모르지만."
엘리자베트
"귀엽잖아, 괜찮아. 내가 허락할게! 체이테 성의 성주 자리를 노리고 있다면 고문 각이지만."
"귀엽잖아, 괜찮아. 내가 허락할게! 체이테 성의 성주 자리를 노리고 있다면 고문 각이지만."
비쇼네
"아, 아니에요!? 절대 아니에요!"
"아, 아니에요!? 절대 아니에요!"
쿠로히메
"그 옷차림으로 무엇이 바뀔 수 있다는 거죠?"
"그 옷차림으로 무엇이 바뀔 수 있다는 거죠?"
비쇼네
"해보지 않으면 알 수 없어요. 저는 아직 신인이니까요. 앞으로의 저도, 일단 최선을 다해 부딪힐 뿐이에요!"
"해보지 않으면 알 수 없어요. 저는 아직 신인이니까요. 앞으로의 저도, 일단 최선을 다해 부딪힐 뿐이에요!"
쿠로히메
"(하지만, 확실히... 지금까지와는 다른 빛이 나는 것 같기도...)"
"(하지만, 확실히... 지금까지와는 다른 빛이 나는 것 같기도...)"
쿠로히메
"(아, 뱀이여. 사랑스러운 뱀이여. 나는...)"
"(아, 뱀이여. 사랑스러운 뱀이여. 나는...)"
쿠로히메
"..."
"..."
쿠로히메
"..."
"..."
쿠로히메
"어찌 됐든 물러서지 않겠다고. 포기하지 않겠다면, 어쩔 수 없군요. 이번에는 나도 검을 빼겠습니다. 뱀왕님의 포식을 방해하는 것은 용서받지 못합니다. 용서받을 수 없는 일입니다!"
"어찌 됐든 물러서지 않겠다고. 포기하지 않겠다면, 어쩔 수 없군요. 이번에는 나도 검을 빼겠습니다. 뱀왕님의 포식을 방해하는 것은 용서받지 못합니다. 용서받을 수 없는 일입니다!"
ꔷ 쿠로히메
"크윽……!"
ꔷ 엘리자베스
"가능해. 이대로 밀어붙여!"
ꔷ 비쇼네
"왠지 힘이 솟아나는 기분이에요! 착각일지도 모르겠지만!"
ꔷ 메두사
"대세는 이미 결정난 것 같군요. 항복하려면 지금이 기회입니다."
ꔷ 쿠로히메
"항복……?"
"크윽……!"
ꔷ 엘리자베스
"가능해. 이대로 밀어붙여!"
ꔷ 비쇼네
"왠지 힘이 솟아나는 기분이에요! 착각일지도 모르겠지만!"
ꔷ 메두사
"대세는 이미 결정난 것 같군요. 항복하려면 지금이 기회입니다."
ꔷ 쿠로히메
"항복……?"
ꔷ 쿠로히메
"……농담을. 그런 선택을 할 리가 없잖아요."
ꔷ 메두사
"그렇습니까. 그렇다면 깨끗하게——"
"……농담을. 그런 선택을 할 리가 없잖아요."
ꔷ 메두사
"그렇습니까. 그렇다면 깨끗하게——"
Choice 1: 메두사 씨, 왜 갑자기——
Choice 2: 다른 방향을 보고——?
Choice Branch End
Choice 2: 다른 방향을 보고——?
Choice Branch End
BGM_MAP_129
ꔷ "그렇다. 그런 선택은 허용되지 않는다. 서명을 파기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 그러나 공주를 잃기에는 아깝고. 헛되이 위험을 무릅쓰지 않을 정도로는, 구원의 손길을 내밀어야 한다."
ꔷ ???
"……그러므로, 그렇다. 샤플나르즈."
"……그러므로, 그렇다. 샤플나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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ꔷ 비쇼네
"……꺄, 앗!?"
"……꺄, 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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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ice 1: 포식룡이, 또 한 마리!?
Choice Branch End
Choice Branch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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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_MAP_52
ꔷ 다빈치
"포식룡. 뱀왕이 뇌를 먹이로 삼는 뱀. 뱀왕의 일부와 같다 한다면…… 그래. 양 어깨에서 나왔으니, 그게 두 마리라 해도 이상하지 않아."
"포식룡. 뱀왕이 뇌를 먹이로 삼는 뱀. 뱀왕의 일부와 같다 한다면…… 그래. 양 어깨에서 나왔으니, 그게 두 마리라 해도 이상하지 않아."
ꔷ 다빈치
"그리고 그것을 조종할 수 있는 존재라면——!"
"그리고 그것을 조종할 수 있는 존재라면——!"
ꔷ ???
"머리를 숙여라. 이 몸이 바로, 자하크. 뱀왕, 자하크다."
"머리를 숙여라. 이 몸이 바로, 자하크. 뱀왕, 자하크다."
선택지 1: 저것이, 뱀왕……!?
선택지 2: 자하크!?
선택 분기 종료
선택지 2: 자하크!?
선택 분기 종료
메두사:
적의 수괴!
적의 수괴!
아스클레피오스:
(흥. 역시 신에게도 저항하는 괴물.
판단이 빠르군!)
(흥. 역시 신에게도 저항하는 괴물.
판단이 빠르군!)
선택지 1: 메두사님!?
선택 분기 종료
선택 분기 종료
메두사:
……
……눈앞에 나타나 준 거군요.
첫 번째 기습으로 석화시킬 수 있었다면, 이후는 어찌되든 상관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요.
……
……눈앞에 나타나 준 거군요.
첫 번째 기습으로 석화시킬 수 있었다면, 이후는 어찌되든 상관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요.
메두사:
그렇게 쉽게 되지는 않을 것 같네요.
그렇게 쉽게 되지는 않을 것 같네요.
다빈치:
저항에 막혔다고요?
저항에 막혔다고요?
메두사:
그 이전에,
저건 실체가 아닙니다.
그 이전에,
저건 실체가 아닙니다.
자하크:
그렇다. 얕은, 뱀아.
이 나의 모습은 투영된 그림자에 불과하다.
그렇다. 얕은, 뱀아.
이 나의 모습은 투영된 그림자에 불과하다.
메두사: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게 할 수는 있겠지만,
정확도와 확실성 모두 떨어집니다.
명령의 서와 비슷한 수준의 리소스 지원도 필요할 겁니다.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게 할 수는 있겠지만,
정확도와 확실성 모두 떨어집니다.
명령의 서와 비슷한 수준의 리소스 지원도 필요할 겁니다.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선택지 1: 지금은 조금 더 상황을 지켜보자
선택 분기 종료
선택 분기 종료
BGM: EVENT_175
엘리자베트:
네가 마왕이구나.
네가 마왕이구나.
엘리자베트:
용사 엘리자베트가 쓰러뜨리러 왔어!
그 자리에 꼼짝 말고 서!
용사 엘리자베트가 쓰러뜨리러 왔어!
그 자리에 꼼짝 말고 서!
자하크:
……용사? 크크크. 페리두운과는, 비슷하지도 않군.
무고한 용이여. 너에게는 불가능이다.
……용사? 크크크. 페리두운과는, 비슷하지도 않군.
무고한 용이여. 너에게는 불가능이다.
엘리자베트:
뭔진 모르겠지만 디스당한 기분이 들었어!
용서 못 해! 비쇼네, 너도 뭔가 말 좀 해봐……
왜 눈을 피하는 거야?
뭔진 모르겠지만 디스당한 기분이 들었어!
용서 못 해! 비쇼네, 너도 뭔가 말 좀 해봐……
왜 눈을 피하는 거야?
비쇼네:
아뇨, 저는, 그…… 사실은요, 남자의 나체를 보는 게,
조금, 부끄러워서요……!
아뇨, 저는, 그…… 사실은요, 남자의 나체를 보는 게,
조금, 부끄러워서요……!
비쇼네:
으으, 저 사람,
왜 저렇게 옷을 얇게 입고 있는 거죠……
으으, 저 사람,
왜 저렇게 옷을 얇게 입고 있는 거죠……
엘리자베트:
마왕들은 대체로 저런 느낌이야…… 아니, 뼈까지 보이는 경우도 있으니까 저건
상당히 나은 편이야! 참으면서 앞을 봐!
마왕들은 대체로 저런 느낌이야…… 아니, 뼈까지 보이는 경우도 있으니까 저건
상당히 나은 편이야! 참으면서 앞을 봐!
비쇼네:
네……
네……
쿠로히메:
폐하.
어찌하여 여기에 오셨습니까.
이 자들은, 내버려 두라고 하셨던 게 아니었습니까……
폐하.
어찌하여 여기에 오셨습니까.
이 자들은, 내버려 두라고 하셨던 게 아니었습니까……
자하크:
쓸데없는 질문이다.
쓸데없는 질문이다.
자하크:
내버려 두라 말한 것은
불필요한 수고는 들이지 않는다는 의미에 불과하다. 공주를 구하는 것은
수고의 범주에 들지 않는다.
내버려 두라 말한 것은
불필요한 수고는 들이지 않는다는 의미에 불과하다. 공주를 구하는 것은
수고의 범주에 들지 않는다.
쿠로히메:
아……
감사드립니다……
아……
감사드립니다……
자하크:
공주를 구하는 것이라면 적절할 것이다. 방해가 되는 존재라면, 죽여야 할 기회라면, 죽인다.
적합한 방식으로.
공주를 구하는 것이라면 적절할 것이다. 방해가 되는 존재라면, 죽여야 할 기회라면, 죽인다.
적합한 방식으로.
비쇼네:
(나…… 보고 있는 건가……?
왜……?)
(나…… 보고 있는 건가……?
왜……?)
치비네:
캬……
캬……
자하크:
적합한 방식이란, 즉
제물이다.
적합한 방식이란, 즉
제물이다.
BGM: BATTLE_261
자하크:
약 냄새 나는 반신.
뱀의 여자 괴물.
약 냄새 나는 반신.
뱀의 여자 괴물.
자하크:
둘 다 한 번에 제물로 바친 적은 없다만,
적어도 배는 부를 것이다.
둘 다 한 번에 제물로 바친 적은 없다만,
적어도 배는 부를 것이다.
아스클레피오스:
너 따위에게 신의 요소를 논할 권리는 없다.
순수하게 불쾌할 뿐이다.
너 따위에게 신의 요소를 논할 권리는 없다.
순수하게 불쾌할 뿐이다.
메두사:
수많은 인간을 잡아먹어 온 나를
오히려 먹겠다고? 재미있는 농담이네요, 뱀왕.
수많은 인간을 잡아먹어 온 나를
오히려 먹겠다고? 재미있는 농담이네요, 뱀왕.
선택지 1: 자하크가 환영이라도
선택지 2: 포식룡에게는 맞서 싸워야 해!
선택 분기 종료
선택지 2: 포식룡에게는 맞서 싸워야 해!
선택 분기 종료
비쇼네:
그, 그렇네요.
아까는 이길 것 같았어요. 두 마리로 늘어났다고 해서 상관없어요.
그, 그렇네요.
아까는 이길 것 같았어요. 두 마리로 늘어났다고 해서 상관없어요.
비쇼네:
피부 노출도가 여전히 신경 쓰이긴 하지만
그건 신경 쓰지 않기로 하고요! 두 배로 열심히 하면, 분명……!
피부 노출도가 여전히 신경 쓰이긴 하지만
그건 신경 쓰지 않기로 하고요! 두 배로 열심히 하면, 분명……!
선택지 1: 뭐야(이거), 이 강함은……!?
선택지 2: 아까까지랑 완전히 다르잖아!
선택 분기 종료
선택지 2: 아까까지랑 완전히 다르잖아!
선택 분기 종료
자하크
당연한 일이다.
이것이 나의 뱀이다. 손발 없는 손발이지.
맡긴 뱀보다,
스스로의 뱀 손발이 더 잘 움직이는 것은 당연하지 않겠느냐.
당연한 일이다.
이것이 나의 뱀이다. 손발 없는 손발이지.
맡긴 뱀보다,
스스로의 뱀 손발이 더 잘 움직이는 것은 당연하지 않겠느냐.
엘리자베트
하아, 하아…… 처음으로 돌아간, 것 같아.
아니, 처음보다 더 엄격해졌는지도……!
하아, 하아…… 처음으로 돌아간, 것 같아.
아니, 처음보다 더 엄격해졌는지도……!
메두사
불평 그만둬, 엘리자베트.
불평 그만둬, 엘리자베트.
비쇼네
으윽…… 역시, 안 되는 건가.
나, 열심히 해도, 또…….
으윽…… 역시, 안 되는 건가.
나, 열심히 해도, 또…….
아스클레피오스
쳇, 숨이 차네…… 특이 질병 같은 게 아니라 단순한 피로라니,
이게 이렇게 재미없을 수가 있나!
쳇, 숨이 차네…… 특이 질병 같은 게 아니라 단순한 피로라니,
이게 이렇게 재미없을 수가 있나!
쿠로히메
……
……
……
……
마슈
마스터!
철수를 권장합니다!
마스터!
철수를 권장합니다!
다빈치
두 번째가 오는 건 예상 밖인데다, 실체는 아니라고 해도,
자하크의 데이터도 충분하지 않아!
두 번째가 오는 건 예상 밖인데다, 실체는 아니라고 해도,
자하크의 데이터도 충분하지 않아!
선택지 1: 알겠어!
선택지 2: 다시 준비할 수밖에 없을 것 같아……!
선택 분기 종료
선택지 2: 다시 준비할 수밖에 없을 것 같아……!
선택 분기 종료
선택지 1: 모두, 뛰어!
선택 분기 종료
선택 분기 종료
쿠로히메
……어떻게 하실 건가요.
……어떻게 하실 건가요.
자하크
왕에게 칼을 겨누는 어리석은 무리들.
처단은 계속된다고 본다.
예전에 놓아주었던 카르베 대장장이처럼,
눈엣가시 같은 깃발을 또 들고 나오지 않으리란 법은 없다.
왕에게 칼을 겨누는 어리석은 무리들.
처단은 계속된다고 본다.
예전에 놓아주었던 카르베 대장장이처럼,
눈엣가시 같은 깃발을 또 들고 나오지 않으리란 법은 없다.
자하크
알나와르즈와 동행하라.
알나와르즈와 동행하라.
자하크
하지만, 나는 직접 손대지 않는다.
움직이는 건 너희들의 일이다.
하지만, 나는 직접 손대지 않는다.
움직이는 건 너희들의 일이다.
쿠로히메
……알겠습니다.
……알겠습니다.
비쇼네
하아, 하아. 뒤돌아보고 싶지 않아서 상상으로 말하지만,
뒤에서 큰 뭔가가 쫓아오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하아, 하아. 뒤돌아보고 싶지 않아서 상상으로 말하지만,
뒤에서 큰 뭔가가 쫓아오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엘리자베트
그래, 나도 그런 기분이 들어! 뛰고 있는 게 아니라
뭔가가 미끄러지는 듯한 소리가 들리거든! 건물을 부수면서, 쭈욱,
게다가 두 개나!
그래, 나도 그런 기분이 들어! 뛰고 있는 게 아니라
뭔가가 미끄러지는 듯한 소리가 들리거든! 건물을 부수면서, 쭈욱,
게다가 두 개나!
치비네
큐피이익!
큐피이익!
메두사
도망칠 수 있을 것 같습니까?
도망칠 수 있을 것 같습니까?
아스클레피오스
모르겠다.
만일의 경우에는―
모르겠다.
만일의 경우에는―
메두사
알고 있습니다.
마스터만이라도, 내가 페가수스 천마로 데려갑니다. 여기서 모두 짓밟히는 것보다는 낫겠지요.
알고 있습니다.
마스터만이라도, 내가 페가수스 천마로 데려갑니다. 여기서 모두 짓밟히는 것보다는 낫겠지요.
선택지 1: 도망칠 수 없다면
선택지 2: 어딘가 숨는 것도 괜찮은데……!
선택 분기 종료
선택지 2: 어딘가 숨는 것도 괜찮은데……!
선택 분기 종료
마슈
방법 중 하나일 것 같긴 하지만……
죄송합니다, 그런 장소의 후보가, 아직!
방법 중 하나일 것 같긴 하지만……
죄송합니다, 그런 장소의 후보가, 아직!
???
잠깐, 너희들!
이쪽으로 와! 여기야!
잠깐, 너희들!
이쪽으로 와! 여기야!
선택지 1: 이 목소리는―
선택 분기 종료
선택 분기 종료
오미상
여기라니까, 빨리 와!
여기에 구멍이 있어, 들어와!
여기라니까, 빨리 와!
여기에 구멍이 있어, 들어와!
선택지 1: 이런 지하 터널이 있었다니...
선택지 종료
BGM_EVENT_5
튼튼한 뱀용인
그래서 내가 말했잖아.
땅속으로 들어가는 어트랙션이 있다고.
선택지 종료
BGM_EVENT_5
튼튼한 뱀용인
그래서 내가 말했잖아.
땅속으로 들어가는 어트랙션이 있다고.
엘리자베스
당신, 모래찜질장에 있던 사람?
그러고 보니 그런 이야기 들은 것 같기도 하네.
당신, 모래찜질장에 있던 사람?
그러고 보니 그런 이야기 들은 것 같기도 하네.
튼튼한 뱀용인
여기가 그렇게 넓은 곳도 아니긴 해.
근데 최근에 만들어져서, 자하크 님도 모를 거야.
잠시 몸을 숨기는 데는 쓸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
여기가 그렇게 넓은 곳도 아니긴 해.
근데 최근에 만들어져서, 자하크 님도 모를 거야.
잠시 몸을 숨기는 데는 쓸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
메두사
그렇다면 고마운 얘기네요.
쓰게 해주죠…
말할 것도 없이 이미 들어와 있는 상태지만요.
그렇다면 고마운 얘기네요.
쓰게 해주죠…
말할 것도 없이 이미 들어와 있는 상태지만요.
엘리자베스
다른 피난민들도 있는 것 같아.
많진 않지만.
다른 피난민들도 있는 것 같아.
많진 않지만.
아스클레피오스
그런데 너는 여기 왜 있는 거야?
그런데 너는 여기 왜 있는 거야?
오미상
냥하하, 참 우연이네.
냥하하, 참 우연이네.
오미상
아니, 나도 그 이후로 또 새로운 장소로 가고 싶어졌거든.
아니, 나도 그 이후로 또 새로운 장소로 가고 싶어졌거든.
오미상
내가 평소에 꽤 여행 다닌다고 말했었지?
그런데 소문에 비늘문이 열리고 더 나아갈 수 있게 됐다는 이야기를 들었어.
그거 좋겠네, 싶어서 비늘문을 넘어서 이 마을에 왔더니...
내가 평소에 꽤 여행 다닌다고 말했었지?
그런데 소문에 비늘문이 열리고 더 나아갈 수 있게 됐다는 이야기를 들었어.
그거 좋겠네, 싶어서 비늘문을 넘어서 이 마을에 왔더니...
오미상
또 뱀왕님의 식사 시간이 시작되었고,
여기 들어오려고 하다가 주위를 보니 너희가 있더라고.
또 뱀왕님의 식사 시간이 시작되었고,
여기 들어오려고 하다가 주위를 보니 너희가 있더라고.
오미상
참 우연이야, 우연.
참 우연이야, 우연.
선택지 1: 말을 걸어줘서 정말 고마웠습니다.
선택지 종료
선택지 종료
비쇼네
네, 정말이에요!
감사합니다, 오미상!
네, 정말이에요!
감사합니다, 오미상!
치비네
뀨삐삐~!
뀨삐삐~!
오미상
어머나.
너, 성장했네?
어머나.
너, 성장했네?
오미상
응응, 성장했구나.
하~ 정말 경사야.
응응, 성장했구나.
하~ 정말 경사야.
오미상
건강해 보여서 다행이야. 우쭈쭈.
건강해 보여서 다행이야. 우쭈쭈.
치비네
뀨~ 삐프!
뀨~ 삐프!
비쇼네
아, 이 손길... 헤헤...
아, 이 손길... 헤헤...
마슈
이야기 중 죄송합니다.
여전히 자하크의 포식용 뱀들이 지상에 있는 것 같아요.
아직은 괜찮은 것 같지만, 그 장소가 들킬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야기 중 죄송합니다.
여전히 자하크의 포식용 뱀들이 지상에 있는 것 같아요.
아직은 괜찮은 것 같지만, 그 장소가 들킬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습니다.
마슈
지금 준비를 시작해야 할 것 같아요.
지금 준비를 시작해야 할 것 같아요.
다빈치
그렇지. 떠나준다면야 다행이지만,
그렇지. 떠나준다면야 다행이지만,
다빈치
다시 싸워야 한다면 무언가 방법을 생각해야겠어.
다시 싸워야 한다면 무언가 방법을 생각해야겠어.
오미상
잠깐 봤는데, 두 마리였네.
그렇게 강했어?
잠깐 봤는데, 두 마리였네.
그렇게 강했어?
메두사
네.
검은 공주 밑에 있을 때도 꽤 괴물 같은 힘을 가진 뱀이었지만,
뱀왕 자하크에게 직접 지휘받고 있어서 그런지 이번엔 그 이상이에요.
그런 게 두 마리라니요.
네.
검은 공주 밑에 있을 때도 꽤 괴물 같은 힘을 가진 뱀이었지만,
뱀왕 자하크에게 직접 지휘받고 있어서 그런지 이번엔 그 이상이에요.
그런 게 두 마리라니요.
오미상
진짜야?
진짜야?
오미상
그럼 너희는 또 뱀왕님을 화나게 한 거야,
아니면 뭔가 방해해서 이번엔 직접 목표가 된 거네?
그럼 너희는 또 뱀왕님을 화나게 한 거야,
아니면 뭔가 방해해서 이번엔 직접 목표가 된 거네?
비쇼네
화나게 했다기보다는 방해했다고 해야겠죠.
화나게 했다기보다는 방해했다고 해야겠죠.
비쇼네
뭐, 어쨌든 우리를 죽이고 싶다,
라는 얘기는 했던 것 같네요...?
뭐, 어쨌든 우리를 죽이고 싶다,
라는 얘기는 했던 것 같네요...?
메두사
살의와 관련해서는 그랬어요.
확실히 있었습니다.
다만 이상한 건, 우리를 죽이고 싶다면 왜 그림자 같은 형태로 나타났느냐는 점이에요.
살의와 관련해서는 그랬어요.
확실히 있었습니다.
다만 이상한 건, 우리를 죽이고 싶다면 왜 그림자 같은 형태로 나타났느냐는 점이에요.
다빈치
확실히 그러네.
검은 공주의 위기를 감지하고 달려온 흐름이라고 볼 수 있지만,
왜 환영이었을까?
죽이고 싶다면 굳이 본인이 올 수도 있었을 텐데.
확실히 그러네.
검은 공주의 위기를 감지하고 달려온 흐름이라고 볼 수 있지만,
왜 환영이었을까?
죽이고 싶다면 굳이 본인이 올 수도 있었을 텐데.
아스클레피오스
'희생물'이라고 했지.
우리를 죽이고 싶어 한다는 건 맞겠지만,
뱀에게 먹이로 주겠다는 의미가 주요한 의도라면,
굳이 본인이 올 필요는 없다는 거 아닐까.
'희생물'이라고 했지.
우리를 죽이고 싶어 한다는 건 맞겠지만,
뱀에게 먹이로 주겠다는 의미가 주요한 의도라면,
굳이 본인이 올 필요는 없다는 거 아닐까.
아스클레피오스
그들이 우리를 얼마나 죽이고 싶어 하는지는 상상할 수밖에 없겠지만 말이야.
그들이 우리를 얼마나 죽이고 싶어 하는지는 상상할 수밖에 없겠지만 말이야.
마슈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다빈치
(아니… 어쩌면 뭔가)
(본체가 이쪽으로 올 수 없는 이유가 있는 건가?)
(아니… 어쩌면 뭔가)
(본체가 이쪽으로 올 수 없는 이유가 있는 건가?)
오미상
음. 잘 모르겠지만,
여러모로 힘들어 보이는군.
음. 잘 모르겠지만,
여러모로 힘들어 보이는군.
튼튼한 뱀용인
진짜 힘들지.
우리 쪽 땅도 엉망이 됐어.
진짜 힘들지.
우리 쪽 땅도 엉망이 됐어.
튼튼한 뱀용인
최근엔 뱀왕님의 식사가 그리 많지 않았는데,
쌓인 걸 한꺼번에 푸는 건가?
이번엔 많은 희생물이 필요했던 걸까.
최근엔 뱀왕님의 식사가 그리 많지 않았는데,
쌓인 걸 한꺼번에 푸는 건가?
이번엔 많은 희생물이 필요했던 걸까.
튼튼한 뱀용인
어쩔 수 없긴 한데, 정말 싫다, 싫어.
어쩔 수 없긴 한데, 정말 싫다, 싫어.
오미상
…이 마을에는
지금까지 포식용 뱀들이 잘 안 왔던 거야?
…이 마을에는
지금까지 포식용 뱀들이 잘 안 왔던 거야?
튼튼한 뱀용인
응? 뭐 그렇지.
아예 안 왔던 건 아니지만, 체감적으로는 좀 더 느긋하게 있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응? 뭐 그렇지.
아예 안 왔던 건 아니지만, 체감적으로는 좀 더 느긋하게 있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오미상
……
……
……
……
선택지 1: ……오미상……?
선택지 종료
선택지 종료
오미상
응? 왜 그러니?
응? 왜 그러니?
선택지 1: (잠깐 어두운 얼굴을 한 것 같았는데)
선택지 2: (기분 탓이었나…)
선택지 종료
선택지 2: (기분 탓이었나…)
선택지 종료
엘리자베스
그보다도!
쟤네를 쓰러뜨릴 아이디어는 없어?
눈에 띄게 빨갛게 빛나는 약점이 있다거나!
아니면 이 엘리자베스님의 전설의 검 ‘에이틴’이 빛나며
진정한 힘을 발휘하게 되는 숨겨진 이벤트 같은 게 있다거나!
그보다도!
쟤네를 쓰러뜨릴 아이디어는 없어?
눈에 띄게 빨갛게 빛나는 약점이 있다거나!
아니면 이 엘리자베스님의 전설의 검 ‘에이틴’이 빛나며
진정한 힘을 발휘하게 되는 숨겨진 이벤트 같은 게 있다거나!
비쇼네
으으. 죄송해요.
겨우 탈피했는데,
제가 빛났던 건 한순간뿐이었네요…
으으. 죄송해요.
겨우 탈피했는데,
제가 빛났던 건 한순간뿐이었네요…
엘리자베스
아, 아니.
당신이 잘못했다거나 실패한 건 아니야.
파티 멤버가 강해지는 건 최고의 전개지.
단지 지금 상대가 보스인데다가
부하까지 불러서 문제일 뿐이야.
아, 아니.
당신이 잘못했다거나 실패한 건 아니야.
파티 멤버가 강해지는 건 최고의 전개지.
단지 지금 상대가 보스인데다가
부하까지 불러서 문제일 뿐이야.
다빈치
흠… 어떻게 해야 할까…
흠… 어떻게 해야 할까…
오미상
너희는 아직 싸울 생각이구나.
이길 가능성이 낮아도.
너희는 아직 싸울 생각이구나.
이길 가능성이 낮아도.
선택지 1: 도망칠 수 없다면 어쩔 수 없지.
선택지 종료
선택지 종료
선택지 2: 어차피 언젠가 싸우게 될 테니.
선택지 종료
선택지 종료
엘리자베스
맞아. 그리고 여기에 피난민들도 있다는 걸 알았으니,
몰래 여기서 우리만 탈출하는 전개는 불가능해.
맞아. 그리고 여기에 피난민들도 있다는 걸 알았으니,
몰래 여기서 우리만 탈출하는 전개는 불가능해.
오미상
응… 그렇구나.
응… 그렇구나.
오미상
용기 있는, 훌륭한 녀석들이구나, 정말…
용기 있는, 훌륭한 녀석들이구나, 정말…
BGM_SABERWARS2
오미상
좋아, 알겠어!
좋아, 알겠어!
선택지 1: 뭐, 뭘요?
선택지 종료
선택지 종료
오미상
아, 미안. 너무 큰 소리 냈네.
아, 미안. 너무 큰 소리 냈네.
오미상
어쨌든 지금은 휴식 시간이고,
당장 뭘 해야 하는 건 아니지?
어쨌든 지금은 휴식 시간이고,
당장 뭘 해야 하는 건 아니지?
오미상
그렇다면 저번처럼,
내 요리나 먹으면서 릴랙스해봐.
그럼 뭔가 좋은 생각이라도 떠오를지 몰라.
그렇다면 저번처럼,
내 요리나 먹으면서 릴랙스해봐.
그럼 뭔가 좋은 생각이라도 떠오를지 몰라.
비쇼네
와, 와아.
오미상의 요리는 정말 맛있어서,
기대돼요!
와, 와아.
오미상의 요리는 정말 맛있어서,
기대돼요!
치비네
뀨!
뀨!
메두사
한가롭게 요리를 할 여유가 있을까요?
순간 후에 이 천장이 무너지고 포식용 뱀의 긴 혀가
뻗쳐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한가롭게 요리를 할 여유가 있을까요?
순간 후에 이 천장이 무너지고 포식용 뱀의 긴 혀가
뻗쳐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오미상
그렇게 나쁜 상상만 하고 있으면 아무것도 못 해.
괜찮아, 간단한 거니까 금방이야.
그렇게 나쁜 상상만 하고 있으면 아무것도 못 해.
괜찮아, 간단한 거니까 금방이야.
오미상
지하에서도 할 마음만 있으면
밥 정도는 해낼 수 있어.
지하에서도 할 마음만 있으면
밥 정도는 해낼 수 있어.
마슈
(정말, 그럴까요?)
(아니, 배급의 프로라면 우리와는
다른 시각을 가지고 있는 게 당연한 걸까요…!)
(정말, 그럴까요?)
(아니, 배급의 프로라면 우리와는
다른 시각을 가지고 있는 게 당연한 걸까요…!)
오미상
나는 필요한 물건들을 찾거나,
교환으로 받아올 테니까,
너희는 편하게 기다려줘.
나는 필요한 물건들을 찾거나,
교환으로 받아올 테니까,
너희는 편하게 기다려줘.
물론, 뭔가 상황이 바뀌면
내 생각은 신경 쓰지 않아도 돼.
내 생각은 신경 쓰지 않아도 돼.
다빈치
음? 뭐,
식사로 보충할 수 있다면 도움이 되긴 하지만.
음? 뭐,
식사로 보충할 수 있다면 도움이 되긴 하지만.
다빈치
우리는 계속 여기서 휴식을 취하면서
효과적인 작전을 생각해보자.
우리는 계속 여기서 휴식을 취하면서
효과적인 작전을 생각해보자.
[subRenderMoveEase #A 0,-55 0.8 easeOutExpo][subRenderMoveScaleEase #A 1.2 0.8 easeOutExpo]
BGM_EVENT_92
오미상
다 됐어!
다 됐어!
엘리자베스
이렇게 빠를 수가!?
아니, 배가 고팠으니 기쁘긴 하지만.
이렇게 빠를 수가!?
아니, 배가 고팠으니 기쁘긴 하지만.
오미상
그럴 것 같아서 열심히 해봤지.
그럴 것 같아서 열심히 해봤지.
오미상
그렇다 해도, 말했잖아.
정말 간단한 거라고.
단술 같은 음식이야.
그렇다 해도, 말했잖아.
정말 간단한 거라고.
단술 같은 음식이야.
다빈치
잘은 모르지만,
단술이라면 발효 과정이 필요할 텐데...
겨우 10분 정도밖에 안 지났는데,
어떻게 만든 거야?
잘은 모르지만,
단술이라면 발효 과정이 필요할 텐데...
겨우 10분 정도밖에 안 지났는데,
어떻게 만든 거야?
오미상
냥하하. 지난번 죽처럼 똑같이.
‘같은 것 같은’ 음식이라니까.
냥하하. 지난번 죽처럼 똑같이.
‘같은 것 같은’ 음식이라니까.
오미상
그럴듯한 다른 요리일지도 모르지.
괜찮아, 먹을 수 없는 건 안 넣었으니까.
그럴듯한 다른 요리일지도 모르지.
괜찮아, 먹을 수 없는 건 안 넣었으니까.
선택지 1: 달콤한 향기… 잘 먹겠습니다!
선택지 2: 따뜻해 보여요… 잘 먹겠습니다!
선택지 종료
선택지 2: 따뜻해 보여요… 잘 먹겠습니다!
선택지 종료
선택지 1: 하얗고 달콤하고, 우유죽 같은 느낌도 있어…
선택지 2: 신기한 맛인데, 맛있어!
선택지 종료
선택지 2: 신기한 맛인데, 맛있어!
선택지 종료
비쇼네
... (꼴깍꼴깍)...
... (꼴깍꼴깍)...
비쇼네
후아, 정말 맛있어요.
몸 안 깊숙이 스며들면서 따뜻해지는 느낌이에요...
후아, 정말 맛있어요.
몸 안 깊숙이 스며들면서 따뜻해지는 느낌이에요...
치비네
뀨삐~ (입을 쩍 벌림)
뀨삐~ (입을 쩍 벌림)
엘리자베스
음, 건강해지는 맛이랄까,
피부에도 좋을 것 같은 느낌이 들어.
분명히 콜라겐이 가득한 거겠지!
음, 건강해지는 맛이랄까,
피부에도 좋을 것 같은 느낌이 들어.
분명히 콜라겐이 가득한 거겠지!
메두사
...
...?
...
...?
메두사
확실히 맛있긴 하지만.
이건...
확실히 맛있긴 하지만.
이건...
아스클레피오스
滋養強壮(지양강장), 영양 보충, 혈액 순환 촉진...
같은 효과가 있을 것 같군.
약효 성분이 뭔지 궁금한걸.
滋養強壮(지양강장), 영양 보충, 혈액 순환 촉진...
같은 효과가 있을 것 같군.
약효 성분이 뭔지 궁금한걸.
튼튼한 뱀용인
어라? 뭔가 좋은 냄새가 나네.
어라? 뭔가 좋은 냄새가 나네.
오미상
... 그래.
너희도 물론 마셔도 돼.
... 그래.
너희도 물론 마셔도 돼.
오미상
그래, 모두 와.
제일 진한 부분은 이 아이들에게 먹였지만,
아직도 맛은 남아 있을 거야.
그래, 모두 와.
제일 진한 부분은 이 아이들에게 먹였지만,
아직도 맛은 남아 있을 거야.
튼튼한 뱀용인
한번 맛보도록 할까.
한번 맛보도록 할까.
[음악 전환: BGM_EVENT_122]
튼튼한 뱀용인
음, 맛있다!
음, 맛있다!
뱀용인
고맙네, 여사님.
고맙네, 여사님.
뱀용인
이웃집 아주머니가 만들어준
따뜻한 음식 같은 느낌이야.
마음과 몸이 따뜻해지는군...
이웃집 아주머니가 만들어준
따뜻한 음식 같은 느낌이야.
마음과 몸이 따뜻해지는군...
선택지 1: 정말 대단해요, 뭔가…
선택지 2: 힘이 솟아나는 기분이 드는걸요…
선택지 종료
선택지 2: 힘이 솟아나는 기분이 드는걸요…
선택지 종료
오미상
그래? 그렇다면 다행이네.
‘배가 고프면 싸움도 못 한다’는 말은
진짜야.
그래? 그렇다면 다행이네.
‘배가 고프면 싸움도 못 한다’는 말은
진짜야.
오미상
뭘 생각하든, 뭘 하든 일단
배를 채우고 나서 해야 해.
뭘 생각하든, 뭘 하든 일단
배를 채우고 나서 해야 해.
오미상
뭐, 하지만… 거기에 먹을 수 있는 것과 먹을 수 없는 것,
그리고 먹어야 하는 것 같은 문제가 얽히면.
먹이는 쪽 입장에서는 여러 가지 고민도 생기겠지...
뭐, 하지만… 거기에 먹을 수 있는 것과 먹을 수 없는 것,
그리고 먹어야 하는 것 같은 문제가 얽히면.
먹이는 쪽 입장에서는 여러 가지 고민도 생기겠지...
BGM_EVENT_122
검은 공주
폐하, 진언을 허락해 주십시오.
이미 상당한 시간이 흘렀습니다.
도망친 게 아닐까요?
폐하, 진언을 허락해 주십시오.
이미 상당한 시간이 흘렀습니다.
도망친 게 아닐까요?
자하크
아니다. 냄새가 난다.
그들은 아직 가까이 있다.
아니다. 냄새가 난다.
그들은 아직 가까이 있다.
검은 공주
하지만 이미 주위에 움직이는 존재는...
하지만 이미 주위에 움직이는 존재는...
자하크
알고 있다.
…그렇다면.
알고 있다.
…그렇다면.
자하크
아래로군.
아래로군.
BGM_EVENT_122
BGM_EVENT_122ad296
BGM_EVENT_122ad296
비쇼네
우와와와?!
우와와와?!
엘리자베스
지금까지의 진동보다 더 강하네.
설마 들킨 걸까!?
지금까지의 진동보다 더 강하네.
설마 들킨 걸까!?
치비네
뀨삐!
뀨삐!
선택지 1: 터널이 무너질지도 몰라...!
선택지 2: 이대로라면 모두가 위험해!
선택지 종료
선택지 2: 이대로라면 모두가 위험해!
선택지 종료
다빈치
진동의 리듬이 분명히 달라.
지하를 탐색하고 있다고 봐도 틀림없어.
진동의 리듬이 분명히 달라.
지하를 탐색하고 있다고 봐도 틀림없어.
다빈치
즉흥적으로 될 수밖에 없겠지만,
터널이 무너지기 전에 탈출하는 수밖에 없어!
즉흥적으로 될 수밖에 없겠지만,
터널이 무너지기 전에 탈출하는 수밖에 없어!
선택지 1: 가자, 모두!
선택지 종료
선택지 종료
오미상
뱀이 어두운 곳을 좋아하더라도 생매장은 곤란하지.
쿠와바라, 쿠와바라…
뱀이 어두운 곳을 좋아하더라도 생매장은 곤란하지.
쿠와바라, 쿠와바라…
[charaMoveEaseFSL D -200,-50 1.6 easeOutCubic]
[charaMoveEaseFSL V -100,-380 1.6 easeOutCubic]
BGM_MAP_41
[charaMoveEaseFSL V -100,-380 1.6 easeOutCubic]
BGM_MAP_41
메두사
많은 것을 묻진 않겠어요.
많은 것을 묻진 않겠어요.
오미상
응?
응?
메두사
아까 그 음식에 대해서입니다.
저는 그것과 인연이 있는 괴물이니까,
알아챘습니다.
아까 그 음식에 대해서입니다.
저는 그것과 인연이 있는 괴물이니까,
알아챘습니다.
메두사
시간이 없으니 한 마디만 하죠.
왜, 그런 일을?
시간이 없으니 한 마디만 하죠.
왜, 그런 일을?
오미상
음… 그렇구나,
알아차렸구나.
음… 그렇구나,
알아차렸구나.
오미상
조용히 있어줘서 고마워.
찝찝해할 수도 있었을 텐데.
조용히 있어줘서 고마워.
찝찝해할 수도 있었을 텐데.
메두사
어떻게 생각할지는 모르겠지만,
뱀이 아니라면,
물고기라면 드물게 있을 법한 일이겠죠.
어떻게 생각할지는 모르겠지만,
뱀이 아니라면,
물고기라면 드물게 있을 법한 일이겠죠.
메두사
그렇다 하더라도, 왜 거기까지 해서,
라는 건 알고 싶군요.
그렇다 하더라도, 왜 거기까지 해서,
라는 건 알고 싶군요.
오미상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그렇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그렇네.
오미상
내 잘못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해버렸어.
그러고 나니 참을 수 없었지.
내 잘못으로 아이가 고생한다는 건
참을 수 없으니까 말이야.
내 잘못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해버렸어.
그러고 나니 참을 수 없었지.
내 잘못으로 아이가 고생한다는 건
참을 수 없으니까 말이야.
오미상
그래서 적어도 내 증표만은
남겨주고 싶었어.
내가 나답게 남길 수 있는 것을,
받아들여 주길 바랐던 거야.
그래서 적어도 내 증표만은
남겨주고 싶었어.
내가 나답게 남길 수 있는 것을,
받아들여 주길 바랐던 거야.
메두사
그렇다 하더라도, 그것은...
그렇다 하더라도, 그것은...
오미상
괜찮아.
너도 사실 알고 있잖아?
괜찮아.
너도 사실 알고 있잖아?
오미상
우리 같은 입장의 여자는 말이야.
정말 소중한 것 앞에서는
자신이 어떻게 될지 따위,
알 바 아니라는 걸.
우리 같은 입장의 여자는 말이야.
정말 소중한 것 앞에서는
자신이 어떻게 될지 따위,
알 바 아니라는 걸.
오미상
그렇잖아?
그렇잖아?
오미상
어머니는 강하다, 고 하잖아.
어머니는 강하다, 고 하잖아.
메두사
...죄송해요. 조금 늦었습니다.
그녀와 다른 뱀용인들이 터널에서
탈출하는 걸 돕고 있었어요.
...죄송해요. 조금 늦었습니다.
그녀와 다른 뱀용인들이 터널에서
탈출하는 걸 돕고 있었어요.
선택지 1: 문제없어, 수고했어!
선택지 종료
선택지 종료
엘리자베스
일반 시민을 휘말리게 하고 싶지 않아서,
사람이 적은 쪽으로 와봤는데...
일반 시민을 휘말리게 하고 싶지 않아서,
사람이 적은 쪽으로 와봤는데...
아스클레피오스
뱀은 냄새의 입자를 혀로 퍼올린다 했죠.
야콥슨 기관, 이라고 했던가요?
불필요한 것이 없다면
냄새를 더 잘 구분할 수 있겠죠.
뱀은 냄새의 입자를 혀로 퍼올린다 했죠.
야콥슨 기관, 이라고 했던가요?
불필요한 것이 없다면
냄새를 더 잘 구분할 수 있겠죠.
[charaMoveEase P -300,0 1.0 easeOutQuart]
[charaMoveEase W 50,0 1.0 easeOutQuart]
[charaMoveEase W 50,0 1.0 easeOutQuart]
자하크
지충이 같은 뱀이,
허겁지겁 뛰쳐나왔구나.
지충이 같은 뱀이,
허겁지겁 뛰쳐나왔구나.
자하크
...?
...?
자하크
너희들,
무엇을 얻어냈느냐?
너희들,
무엇을 얻어냈느냐?
비쇼네
어, 어라?
어, 어라?
[charaEffectEdgeBlur E EFFFE5 EFFFE5 3 3]
치비네
뀨삐?
뀨삐?
[charaEffectEdgeBlurDestroy E]
[charaEffectEdgeBlur I EFFFE5 EFFFE5 3 3]
[charaEffectEdgeBlur I EFFFE5 EFFFE5 3 3]
엘리자베스
뭔가… 몸 안쪽에서
따뜻한 게 샘솟는 것 같아?
뭔가… 몸 안쪽에서
따뜻한 게 샘솟는 것 같아?
엘리자베스
설마, 드디어 숨겨져 있던
용사의 진정한 힘이 각성한 걸까?!
설마, 드디어 숨겨져 있던
용사의 진정한 힘이 각성한 걸까?!
[charaEffectEdgeBlurDestroy I]
[charaEffectEdgeBlur A EFFFE5 EFFFE5 3 3]
[charaEffectEdgeBlur A EFFFE5 EFFFE5 3 3]
아스클레피오스
따뜻하다니…
아까의 단술 때문인 것 같군.
혈액 순환 촉진 효과뿐만 아니라,
마력의 흐름을 활성화시키는 효과도 있는 것 같아.
다른 효과도 있을지 모르겠지만,
지금 알 수 있는 건 그 정도군.
따뜻하다니…
아까의 단술 때문인 것 같군.
혈액 순환 촉진 효과뿐만 아니라,
마력의 흐름을 활성화시키는 효과도 있는 것 같아.
다른 효과도 있을지 모르겠지만,
지금 알 수 있는 건 그 정도군.
[charaEffectEdgeBlurDestroy A]
마슈
네. 이쪽에서도 모두의 영기 출력이
상승하는 게 확인되고 있어요!
네. 이쪽에서도 모두의 영기 출력이
상승하는 게 확인되고 있어요!
선택지 1: 오미상의 단술에 그런 효과가…?!
선택지 종료
선택지 종료
[charaEffectEdgeBlur B EFFFE5 EFFFE5 3 3]
메두사
……
……
……
……
메두사
이유야 어찌 됐든,
몸 상태가 좋아진다면 다행이네요.
마스터의 판단에 따르겠지만, 지금이라면 도망치는 것 외에도
다른 선택지를 고려할 가치가 있을 것 같아요.
이유야 어찌 됐든,
몸 상태가 좋아진다면 다행이네요.
마스터의 판단에 따르겠지만, 지금이라면 도망치는 것 외에도
다른 선택지를 고려할 가치가 있을 것 같아요.
선택지 1: 알겠어. 그렇다면…
선택지 2: 해보자. 전투 개시!
선택지 종료
선택지 2: 해보자. 전투 개시!
선택지 종료
BGM 전환: 긴박한 전투 음악
오미상
너희들, 선택을 한 거야?
음, 그래. 그럼 이제부터는 정말 조심해야 할 거야.
너희들, 선택을 한 거야?
음, 그래. 그럼 이제부터는 정말 조심해야 할 거야.
다빈치
그렇다면 최대한 빠르게 움직여야 해.
시간은 우리 편이 아니니까.
그렇다면 최대한 빠르게 움직여야 해.
시간은 우리 편이 아니니까.
엘리자베스
그래! 그럼 가자고!
모두 준비됐지?
그래! 그럼 가자고!
모두 준비됐지?
[charaMoveEase F 500,290 1.0 easeOutQuart]
자하크
…… 그렇다면,
이제 확인해보자.
…… 그렇다면,
이제 확인해보자.
자하크
너희들이 얻은 것은,
진정 나를 대적할 수 있는 힘인가?
너희들이 얻은 것은,
진정 나를 대적할 수 있는 힘인가?
[charaMoveEase J 0,290 1.0 easeOutQuart]
엘리자베스
우리의 힘을 보여주겠어!
모두, 간다!
우리의 힘을 보여주겠어!
모두, 간다!
ꔷ 비쇼네
에잇! [charaMoveEase A 0,15 0.3 easeOutQuint][charaMoveScaleEase A 1.1 0.3 easeOutQuint]ad1015[subRenderMoveEase #A 0,-270 0.4 easeOutCubic][subRenderMoveEase #A -50,-270 0.4 easeOutCubic]bac916bac1133bac916bac1133bac972ad543ad67125_ade1157
에잇! [charaMoveEase A 0,15 0.3 easeOutQuint][charaMoveScaleEase A 1.1 0.3 easeOutQuint]ad1015[subRenderMoveEase #A 0,-270 0.4 easeOutCubic][subRenderMoveEase #A -50,-270 0.4 easeOutCubic]bac916bac1133bac916bac1133bac972ad543ad67125_ade1157
ꔷ 자하크
음……
음……
ꔷ 쿠로히메
큭……!
아르나와즈, 지원을!
큭……!
아르나와즈, 지원을!
ꔷ 메두사
다른 데를 보고 있어도 괜찮겠습니까?
다른 데를 보고 있어도 괜찮겠습니까?
ꔷ 쿠로히메
!
!
ꔷ 메두사
아니요, 제 입장에서는, 이 눈을 정면으로 바라봐 주시는 것이 더 고맙습니다만요. [subRenderMoveEase #A 0,-270 0.4 easeOutCubic]
아니요, 제 입장에서는, 이 눈을 정면으로 바라봐 주시는 것이 더 고맙습니다만요. [subRenderMoveEase #A 0,-270 0.4 easeOutCubic]
ꔷ 쿠로히메
(……마안!) [subRenderMoveEase #A 50,-270 0.4 easeOutCubic]
(……마안!) [subRenderMoveEase #A 50,-270 0.4 easeOutCubic]
ꔷ 메두사
눈을 피했다면,
이렇게 할 수밖에요! [ad73bac96ad28bac98ad671][charaMoveScaleEase C 1.0 0.3 easeOutQuint][charaMoveEase C 0,0 0.3 easeOutQuint][ade126][charaEffectStart S]
눈을 피했다면,
이렇게 할 수밖에요! [ad73bac96ad28bac98ad671][charaMoveScaleEase C 1.0 0.3 easeOutQuint][charaMoveEase C 0,0 0.3 easeOutQuint][ade126][charaEffectStart S]
ꔷ 쿠로히메
쿠악……!
쿠악……!
선택지 1: 밀어붙일 수 있을 것 같아……!
선택지 분기 종료
선택지 분기 종료
ꔷ 비쇼네
네! 저, 아직도 더 열심히 할 수 있어요!
지시만 해주세요!
네! 저, 아직도 더 열심히 할 수 있어요!
지시만 해주세요!
ꔷ 치비네
뀨삐!
뀨삐!
ꔷ 자하크
성장…… 역시, 위험하다.
하지만, 왜……
성장…… 역시, 위험하다.
하지만, 왜……
ꔷ 자하크
……
……
……
……
ꔷ 자하크
아니.
더는 괜찮다.
아니.
더는 괜찮다.
ꔷ 자하크
나는, 질렸다.
나는, 지쳤다. 배는 어느 정도 찼으니.
물러나라.
나는, 질렸다.
나는, 지쳤다. 배는 어느 정도 찼으니.
물러나라.
ꔷ 쿠로히메
……네. 알겠습니다. [24_ade1024[charaMoveEase C 0,-540 1.2 easeOutSine][25_ade117224_ade1024][charaMoveEase O 200,-540 1.2 easeOutSine][charaMoveEase P -300,-540 1.2 easeOutSine][25_ade1172ade477ade15324_ade988]
……네. 알겠습니다. [24_ade1024[charaMoveEase C 0,-540 1.2 easeOutSine][25_ade117224_ade1024][charaMoveEase O 200,-540 1.2 easeOutSine][charaMoveEase P -300,-540 1.2 easeOutSine][25_ade1172ade477ade15324_ade988]
ꔷ 메두사
……끝을 내지 못했습니다만,
애초에 뱀왕은 본체가 아니었습니다.
……끝을 내지 못했습니다만,
애초에 뱀왕은 본체가 아니었습니다.
ꔷ 메두사
어쨌든, 이긴 것 같네요.
어쨌든, 이긴 것 같네요.
선택지 1: 해냈다!
선택지 2: 모두들, 수고했어!
선택지 분기 종료
선택지 2: 모두들, 수고했어!
선택지 분기 종료
ꔷ 비쇼네
헤에에.
어떻게 될지 걱정했어요……
헤에에.
어떻게 될지 걱정했어요……
ꔷ 치비네
뀨삐.
(쿵)
뀨삐.
(쿵)
ꔷ 아스클레피오스
저 녀석도 완전히 기진맥진한 것 같군.
강장제를 달여 마시게 할까.
저 녀석도 완전히 기진맥진한 것 같군.
강장제를 달여 마시게 할까.
ꔷ 아스클레피오스
아니, 강장에 관한 이야기라면……
아니, 강장에 관한 이야기라면……
ꔷ 오미상
먀하하. 미안하네,
그거, 다 팔렸어. 원래 속도 중시로 후딱 만든 거라
양도 많지 않았거든.
먀하하. 미안하네,
그거, 다 팔렸어. 원래 속도 중시로 후딱 만든 거라
양도 많지 않았거든.
선택지 1: 그 단술 덕분에 엄청난 힘이 난 것 같았는데
선택지 2: 어떤 재료로 만들었나요?
선택지 분기 종료
선택지 2: 어떤 재료로 만들었나요?
선택지 분기 종료
ꔷ 오미상
응? 그건 말야……
응? 그건 말야……
ꔷ 오미상
비・밀・이야.
비・밀・이야.
ꔷ 오미상
먀하하, 나이도 잊고 귀엽게 굴어봤어?
용서해 주라구.
먀하하, 나이도 잊고 귀엽게 굴어봤어?
용서해 주라구.
ꔷ 메두사
……
……
……
……
ꔷ 엘리자베트
뭐든 좋아요. 그거 덕분에
우리가 이긴 것 같은 기분이니까요.
뭐든 좋아요. 그거 덕분에
우리가 이긴 것 같은 기분이니까요.
ꔷ 비쇼네
그, 그렇네요! 밤새우는 직장인의 강력한 동료, 금단의 에너지 드링크는
이런 느낌일까요!
그, 그렇네요! 밤새우는 직장인의 강력한 동료, 금단의 에너지 드링크는
이런 느낌일까요!
ꔷ 오미상
너희들이 뱀왕님을 쫓아냈다고
정말 그 덕분인지는 모르겠지만 말야.
너희들이 뱀왕님을 쫓아냈다고
정말 그 덕분인지는 모르겠지만 말야.
ꔷ 오미상
내 요리가 맛있었다고 생각해 준다면
그건 그거대로 기쁘긴 하지만.
내 요리가 맛있었다고 생각해 준다면
그건 그거대로 기쁘긴 하지만.
ꔷ 오미상
자세한 이론이나 이유 같은 건 나도 몰라.
자세한 이론이나 이유 같은 건 나도 몰라.
BGM_MAP_61
ꔷ 다 빈치
(거의 확실히,
그 요리가 무언가의 영약적인 효과를 발휘해서,)
(그래서 모두의 영기 출력이 향상된 것 같긴 한데)
(거의 확실히,
그 요리가 무언가의 영약적인 효과를 발휘해서,)
(그래서 모두의 영기 출력이 향상된 것 같긴 한데)
ꔷ 마슈
(본인이 인정하지 않는군요. 자신도 모르는 건지,
아니면, 숨기고 싶은 건지)
(그런 이야기겠죠.)
(본인이 인정하지 않는군요. 자신도 모르는 건지,
아니면, 숨기고 싶은 건지)
(그런 이야기겠죠.)
BGM_MAP_61
ꔷ 아스클레피오스
아니. 그래도 나는 물을 것이다.
모르는 약방은 전부 알아야 한다.
아니. 그래도 나는 물을 것이다.
모르는 약방은 전부 알아야 한다.
ꔷ 아스클레피오스
기억나지 않는다면 대충이라도 좋다.
힌트라도 좋다. 자, 어서!
기억나지 않는다면 대충이라도 좋다.
힌트라도 좋다. 자, 어서!
ꔷ 오미상
음, 집요하네.
집착하는 남자는 싫어한다고?
음, 집요하네.
집착하는 남자는 싫어한다고?
ꔷ 아스클레피오스
집착하는 의사는 (아마도) 신뢰받는다.
문제없다.
집착하는 의사는 (아마도) 신뢰받는다.
문제없다.
ꔷ 오미상
정말이지……응?
정말이지……응?
BGM_MAP_61ad1017
ꔷ 건장한 뱀용인
너희들 정말 대단하구나!
포식룡을 몰아내다니!
너희들 정말 대단하구나!
포식룡을 몰아내다니!
ꔷ 뱀용인
응응. 힘을 얻은 기분이야……
우리도 뭔가 힘이 솟아나는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응응. 힘을 얻은 기분이야……
우리도 뭔가 힘이 솟아나는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ꔷ 뱀용인
좋아, 열심히 치우자고!
좋아, 열심히 치우자고!
ꔷ 뱀용인
마침 내 가게도
다른 곳으로 옮길까 생각 중이야. 어차피 다시 지어야 하니 수고는 같으니.
어디가 좋을까, 음……
마침 내 가게도
다른 곳으로 옮길까 생각 중이야. 어차피 다시 지어야 하니 수고는 같으니.
어디가 좋을까, 음……
ꔷ 뱀용인
어쨌든! 마을은 완전히 엉망진창이 됐지만,
몸은 따뜻하고 우울해하고 있을 수는 없지.
어쨌든! 마을은 완전히 엉망진창이 됐지만,
몸은 따뜻하고 우울해하고 있을 수는 없지.
ꔷ 뱀용인
열심히 해보자! 자아, 모두 함께!
열심히 해보자! 자아, 모두 함께!
ꔷ 뱀용인들
자아, 함께!
자아, 함께!
BGM_EVENT_147
선택지 1: (한참 동안 정리를 돕고……)
선택지 2: (출발 시간이 다가왔다)
선택지 분기 종료
선택지 2: (출발 시간이 다가왔다)
선택지 분기 종료
ꔷ 오미상
떠나는 거야?
떠나는 거야?
ꔷ 엘리자베트
아쉽긴 하지만,
마왕을 물리치기 위한 여정은 아직 계속되니까요.
아쉽긴 하지만,
마왕을 물리치기 위한 여정은 아직 계속되니까요.
ꔷ 아스클레피오스
너는 이 마을에 계속 있을 거야?
너는 이 마을에 계속 있을 거야?
ꔷ 오미상
음, 뭐, 당분간은 그렇지. 다만 이번에는 다른 친구들도
평소와 다르게 움직이려고 하는 것 같아서. 어쩌면 그 친구들과
같이 여행하게 될지도 몰라.
음, 뭐, 당분간은 그렇지. 다만 이번에는 다른 친구들도
평소와 다르게 움직이려고 하는 것 같아서. 어쩌면 그 친구들과
같이 여행하게 될지도 몰라.
ꔷ 오미상
마치 여행하는 예술단 같은 느낌?
아니, 물론 내가 특별히 무슨 기술을 가진 건 아니지만.
마치 여행하는 예술단 같은 느낌?
아니, 물론 내가 특별히 무슨 기술을 가진 건 아니지만.
ꔷ 오미상
어쨌든
너희는 다시 비늘문 너머로 가는 거겠지. 조심히 가.
어쨌든
너희는 다시 비늘문 너머로 가는 거겠지. 조심히 가.
ꔷ 비쇼네
오미상도 조심하세요!
정말로 감사했습니다, 여러모로!
오미상도 조심하세요!
정말로 감사했습니다, 여러모로!
ꔷ 오미상
그건 나도 마찬가지야. 터널에 숨어만 있었다면
다들 망해서 안됐을지도 몰라.
그건 나도 마찬가지야. 터널에 숨어만 있었다면
다들 망해서 안됐을지도 몰라.
ꔷ 오미상
오, 너도 고맙다네.
오, 너도 고맙다네.
ꔷ 치비네
뀨~!
뀨~!
ꔷ 오미상
그러고 보니, 대단하군. 너
잠깐 못 본 사이에 이렇게 커버리다니. 놀랄 만큼 성장한 모습이야.
다들 깜짝 놀랄걸?
그러고 보니, 대단하군. 너
잠깐 못 본 사이에 이렇게 커버리다니. 놀랄 만큼 성장한 모습이야.
다들 깜짝 놀랄걸?
ꔷ 마슈
다들, 이라기보다는…… 치비네님을 계속 지켜본 건
저희 외에는 오미상뿐이죠.
다들, 이라기보다는…… 치비네님을 계속 지켜본 건
저희 외에는 오미상뿐이죠.
ꔷ 다 빈치
“뿐”이라는 건 좀 어폐가 있지.
사실 쿠로히메도 그래.
“뿐”이라는 건 좀 어폐가 있지.
사실 쿠로히메도 그래.
ꔷ 다 빈치
돌이켜보면, 그녀도 치비네를 봤을 때
놀란 것 같았지……
돌이켜보면, 그녀도 치비네를 봤을 때
놀란 것 같았지……
ꔷ 오미상
그 아이는
그래. 그럴 만하지. 이 특이점을 알고 있다면 알수록,
놀랄 수밖에 없을 테니까.
그 아이는
그래. 그럴 만하지. 이 특이점을 알고 있다면 알수록,
놀랄 수밖에 없을 테니까.
ꔷ 아스클레피오스
그게 무슨 뜻이지?
그게 무슨 뜻이지?
ꔷ 오미상
어머, 눈치 못 챘나 보네? 너희들, 지금까지 갓 태어난 뱀이나
이 아이 외에 본 적 없지?
어머, 눈치 못 챘나 보네? 너희들, 지금까지 갓 태어난 뱀이나
이 아이 외에 본 적 없지?
BGM_EVENT_156
ꔷ 오미상
없어.
없어.
ꔷ 오미상
다시 말하자면,
여기서는 ‘성장’이라는 이치 자체가 없어. 그냥 어디선가
갑자기 커다란 알이 나타나서 모두 거기서 태어날 뿐이야.
다시 말하자면,
여기서는 ‘성장’이라는 이치 자체가 없어. 그냥 어디선가
갑자기 커다란 알이 나타나서 모두 거기서 태어날 뿐이야.
선택지 1: 에……?
선택지 분기 종료
선택지 분기 종료
ꔷ 오미상
어린 뱀으로 태어나고,
거기서 ‘성장’하는 건…… 사실,
여기서는 너만 그런 거야.
어린 뱀으로 태어나고,
거기서 ‘성장’하는 건…… 사실,
여기서는 너만 그런 거야.
ꔷ 오미상
자, 그렇다면.
그 의미는 과연, 무엇일까?
자, 그렇다면.
그 의미는 과연, 무엇일까?
ꔷ
그래서 나는 다시 탐욕스럽게 탐식당하는 것이다.
25_ade1167BGM_MAP_129BGM_MAP_129
ꔷ 자하크
물러나라.
[charaMoveEase J -150,0 1.2 easeOutCubic][charaMoveEase Q -50,-240 1.2 easeOutCubic][subRenderScale #A 1.15]
ꔷ 쿠로히메
……하, 이…….
ade422ade422BGM_MAP_129BGM_MAP_129
ꔷ
자신의 방으로 주어진 장소로 돌아와, 핏기가 가신 몸을 쉬게 한다.
그가 저 마을에서 원하던 것을 먹었는지, 먹지 못했는지.
그것을 알아챌 수는 없었다.
하지만 평소보다 많은 피를 빨린 느낌이었다.
그래서 머리가 멍해졌다.
편안한 것이 그리워진다.
ꔷ 쿠로히메
…….
…….
ꔷ
편안한 것은.
이 성에는, 그리 많지 않다.
무의식 중에, 옷 주머니 속에 넣어 두었던 그 빗을 꺼내려고 하자
ꔷ 쿠로히메
(……없어?)
ad7[charaMoveEase H 0,-50 0.5 easeOutSine]ad748[cameraMoveEase -100,50 1.0 easeOutQuart 1.2][cameraMoveEase 100,50 1.0 easeOutQuart 1.2]
ꔷ 쿠로히메
……없어…….
22_ad1177BGM_MAP_129[charaEffectPause Y bit_talk_starshine]
그래서 나는 다시 탐욕스럽게 탐식당하는 것이다.
25_ade1167BGM_MAP_129BGM_MAP_129
ꔷ 자하크
물러나라.
[charaMoveEase J -150,0 1.2 easeOutCubic][charaMoveEase Q -50,-240 1.2 easeOutCubic][subRenderScale #A 1.15]
ꔷ 쿠로히메
……하, 이…….
ade422ade422BGM_MAP_129BGM_MAP_129
ꔷ
자신의 방으로 주어진 장소로 돌아와, 핏기가 가신 몸을 쉬게 한다.
그가 저 마을에서 원하던 것을 먹었는지, 먹지 못했는지.
그것을 알아챌 수는 없었다.
하지만 평소보다 많은 피를 빨린 느낌이었다.
그래서 머리가 멍해졌다.
편안한 것이 그리워진다.
ꔷ 쿠로히메
…….
…….
ꔷ
편안한 것은.
이 성에는, 그리 많지 않다.
무의식 중에, 옷 주머니 속에 넣어 두었던 그 빗을 꺼내려고 하자
ꔷ 쿠로히메
(……없어?)
ad7[charaMoveEase H 0,-50 0.5 easeOutSine]ad748[cameraMoveEase -100,50 1.0 easeOutQuart 1.2][cameraMoveEase 100,50 1.0 easeOutQuart 1.2]
ꔷ 쿠로히메
……없어…….
22_ad1177BGM_MAP_129[charaEffectPause Y bit_talk_starshine]
ꔷ 쿠로히메
그때 떨어뜨렸나……?
ꔷ
원래 억지로 받은…… 물건이기는 하다.
돌려주려고 했던, 물건이기도 하다. ……하지만.
아주 예쁘고, 귀여운 물건이기도 했다.
ꔷ 쿠로히메
버려도 괜찮다, 고 말씀하셨지만.
물건을 함부로 하면 벌을 받을 것이다…….
ꔷ 쿠로히메
(저 분들도,
이미 다음 마을로 떠났겠지)
(마주칠 일은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간단히 옷차림을 바꾸는 정도라면…….)
ade422ade38524_ade1035BGM_EVENT_77
ꔷ 비쇼네
음…….
ꔷ 메두사
그녀가 한 말을
아직 신경 쓰고 있는 겁니까?
ꔷ 비쇼네
네. 여기서 성장하고 있는 건 나뿐이라는 이야기.
역시, 신경이 쓰여서…….
Choice 1: 너무 신경 쓰지 않는 게 좋을지도 몰라요
Choice Branch End
ꔷ 엘리자베트
그래 맞아.
오미도 그렇게 말했잖아.
22_ad1177BGM_EVENT_77
ꔷ 오미 씨
뭐, 아이는 당연히 성장하는 법이야. 성장해서 나쁠 일은 절대 없고,
너무 깊이 생각할 필요도 없어. 잊어버려 잊어버려!
그때 떨어뜨렸나……?
ꔷ
원래 억지로 받은…… 물건이기는 하다.
돌려주려고 했던, 물건이기도 하다. ……하지만.
아주 예쁘고, 귀여운 물건이기도 했다.
ꔷ 쿠로히메
버려도 괜찮다, 고 말씀하셨지만.
물건을 함부로 하면 벌을 받을 것이다…….
ꔷ 쿠로히메
(저 분들도,
이미 다음 마을로 떠났겠지)
(마주칠 일은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간단히 옷차림을 바꾸는 정도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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ꔷ 비쇼네
음…….
ꔷ 메두사
그녀가 한 말을
아직 신경 쓰고 있는 겁니까?
ꔷ 비쇼네
네. 여기서 성장하고 있는 건 나뿐이라는 이야기.
역시, 신경이 쓰여서…….
Choice 1: 너무 신경 쓰지 않는 게 좋을지도 몰라요
Choice Branch End
ꔷ 엘리자베트
그래 맞아.
오미도 그렇게 말했잖아.
22_ad1177BGM_EVENT_77
ꔷ 오미 씨
뭐, 아이는 당연히 성장하는 법이야. 성장해서 나쁠 일은 절대 없고,
너무 깊이 생각할 필요도 없어. 잊어버려 잊어버려!
ꔷ 엘리자베트
그리고 말이야!
이 특이점에서는 어떻든 간에,
당신 옆에는 성장 곡선이 무한대, 레벨 캡에 도달할 때까지
무한히 성장하는 용자의 빛이 있어.
ꔷ 다 빈치
(그건 무한이 아니지 않나요)
ꔷ 엘리자베트
그런 나의 후배로서는
이상한 건 전혀 없어. 오히려 용자의 파티 멤버가
성장하지 않는다면 문제가 될 정도지.
ꔷ 비쇼네
그, 그래요……?
ꔷ 비쇼네
알겠어요. 그럼, 너무
생각하지 않으려고 노력해볼게요. 에헤헤.
ꔷ 치비네
큐핏!
BGM_EVENT_147BGM_EVENT_14724_ade1035BGM_EVENT_147
ꔷ 마슈
여러 일이 있었지만,
무사히 다음 지역에 도달했군요! 착실히 머리 쪽으로 가까워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ꔷ 다 빈치
그렇군.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야. 머리에 가까워질수록 생태계가 위로 올라간다는
이야기를 들었거든.
ꔷ 다 빈치
즉, 여기도, 지금까지와 비교하면 한 단계 위의
그리고 말이야!
이 특이점에서는 어떻든 간에,
당신 옆에는 성장 곡선이 무한대, 레벨 캡에 도달할 때까지
무한히 성장하는 용자의 빛이 있어.
ꔷ 다 빈치
(그건 무한이 아니지 않나요)
ꔷ 엘리자베트
그런 나의 후배로서는
이상한 건 전혀 없어. 오히려 용자의 파티 멤버가
성장하지 않는다면 문제가 될 정도지.
ꔷ 비쇼네
그, 그래요……?
ꔷ 비쇼네
알겠어요. 그럼, 너무
생각하지 않으려고 노력해볼게요. 에헤헤.
ꔷ 치비네
큐핏!
BGM_EVENT_147BGM_EVENT_14724_ade1035BGM_EVENT_147
ꔷ 마슈
여러 일이 있었지만,
무사히 다음 지역에 도달했군요! 착실히 머리 쪽으로 가까워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ꔷ 다 빈치
그렇군.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야. 머리에 가까워질수록 생태계가 위로 올라간다는
이야기를 들었거든.
ꔷ 다 빈치
즉, 여기도, 지금까지와 비교하면 한 단계 위의
ꔷ 메두사
벌써 나타났군요. 저들 입장에서 보면, 우리는 생태계의
아래에서 굳이 올라온, 딱 먹기 좋은 먹잇감…… 그런 분위기일지도 모르겠네요.
ꔷ 비쇼네
으으, 확실히 느껴져요.
이건 드러난 식욕……!
ꔷ 치비네
큐…….
ꔷ 아스클레피오스
조용히 먹히고만 있을 수는 없다.
온다, 준비해라.
ꔷ 엘리자베트
오, 수술 준비라는 거지!
ꔷ 아스클레피오스
아니? 식욕이 있는 것은
건강한 몸이라면 지극히 당연한 이야기다. 수술은 필요 없다. 판크라티온 준비를 해라.
ꔷ 엘리자베트
한번 본가를 들어보고 싶었는데…….
벌써 나타났군요. 저들 입장에서 보면, 우리는 생태계의
아래에서 굳이 올라온, 딱 먹기 좋은 먹잇감…… 그런 분위기일지도 모르겠네요.
ꔷ 비쇼네
으으, 확실히 느껴져요.
이건 드러난 식욕……!
ꔷ 치비네
큐…….
ꔷ 아스클레피오스
조용히 먹히고만 있을 수는 없다.
온다, 준비해라.
ꔷ 엘리자베트
오, 수술 준비라는 거지!
ꔷ 아스클레피오스
아니? 식욕이 있는 것은
건강한 몸이라면 지극히 당연한 이야기다. 수술은 필요 없다. 판크라티온 준비를 해라.
ꔷ 엘리자베트
한번 본가를 들어보고 싶었는데…….
ꔷ 쿠로히메
(포식룡의 식사가 끝난 직후에는, 그 마을을 다시 찾는 일은 없었습니다만……)
(생각보다 활기가 넘치는군요.
놀라운 일이네요.)
(이 마을 특유의 것인지, 아니면 시대의 영향 때문인지.
그것도 아니면…… 어디든, 언제든, 이런 모습인 건가요?)
(포식룡의 식사가 끝난 직후에는, 그 마을을 다시 찾는 일은 없었습니다만……)
(생각보다 활기가 넘치는군요.
놀라운 일이네요.)
(이 마을 특유의 것인지, 아니면 시대의 영향 때문인지.
그것도 아니면…… 어디든, 언제든, 이런 모습인 건가요?)
ꔷ 설령 희생물이 되어 먹힌 사람이 있다 하더라도,
이곳에 있는 자신은 먹히지 않았다는 그 사실을 어떻게든 받아들이고,
일상의 삶을 살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아, 어찌나 강하고 눈부신지, ■와 같은 뱀들.
이곳에 있는 자신은 먹히지 않았다는 그 사실을 어떻게든 받아들이고,
일상의 삶을 살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아, 어찌나 강하고 눈부신지, ■와 같은 뱀들.
ad231ad231
ꔷ 쿠로히메
……읏……!
[cameraMoveEase 0,40 1.4 easeInBack 1.0]
24_ade982
ꔷ 쿠로히메
……읏……!
[cameraMoveEase 0,40 1.4 easeInBack 1.0]
24_ade982
ꔷ ???
어라?
당신, 괜찮아요?
[charaMoveEase B 0,-50 2.0 easeOutQuad]
[charaMoveEase Q 0,-400 2.0 easeOutQuad]
BGM_EVENT_96
어라?
당신, 괜찮아요?
[charaMoveEase B 0,-50 2.0 easeOutQuad]
[charaMoveEase Q 0,-400 2.0 easeOutQu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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ꔷ 오미이상
……괜찮지 않아 보이네.
……괜찮지 않아 보이네.
ꔷ 오미이상
나는 평소처럼 급식 배급을 하고 있어요.
조금 쉬고 가요, 공주님?
나는 평소처럼 급식 배급을 하고 있어요.
조금 쉬고 가요, 공주님?
ꔷ 오미상
후훗, 또 만나게 되다니 정말 우연이네.
자, 이쪽이야. 이리 와봐.
후훗, 또 만나게 되다니 정말 우연이네.
자, 이쪽이야. 이리 와봐.
ꔷ 쿠로히메
아니에요. 괜찮습니다. 신경 쓰지 마세요.
아니에요. 괜찮습니다. 신경 쓰지 마세요.
ꔷ 오미상
괜찮지 않잖아, 얼굴이 안 좋아 보여.
맛있는 거 먹고 쉬어야지.
괜찮지 않잖아, 얼굴이 안 좋아 보여.
맛있는 거 먹고 쉬어야지.
ꔷ 오미상
이번엔 특별히 신경 써서 평소보다 더 정성스럽게 요리했어.
이번엔 특별히 신경 써서 평소보다 더 정성스럽게 요리했어.
ꔷ 오미상
아까는 대충 만든 단술이었으니까.
아까는 대충 만든 단술이었으니까.
ꔷ 오미상
뭐, 이제 그 녀석들은 없지만,
개인적인 복수 같은 거랄까.
뭐, 이제 그 녀석들은 없지만,
개인적인 복수 같은 거랄까.
ꔷ 쿠로히메
……? 아니에요, 애초에. 저는 여기에 있을 존재가 아닙니다.
찾고 있는 것이 있어서 온 것뿐이고,
오래 머물 계획은 없었어요.
……? 아니에요, 애초에. 저는 여기에 있을 존재가 아닙니다.
찾고 있는 것이 있어서 온 것뿐이고,
오래 머물 계획은 없었어요.
ꔷ 오미상
그렇게 변장하고 있으니 아무도 눈치채지 못할 거야.
새로운 '비늘 없는' 사람이 왔구나, 정도로만 생각할 걸.
그렇게 변장하고 있으니 아무도 눈치채지 못할 거야.
새로운 '비늘 없는' 사람이 왔구나, 정도로만 생각할 걸.
ꔷ 오미상
그래도 신경 쓰인다면…
그래, '공주님'이라고 부르는 건 그만두자.
그냥 '검은자'라고 부를게. 어때?
그래도 신경 쓰인다면…
그래, '공주님'이라고 부르는 건 그만두자.
그냥 '검은자'라고 부를게. 어때?
ꔷ 쿠로히메
농담하지 마세요. 이름이 어떻든 상관없고,
그렇게 부를 이유가 없다는 것뿐이에요.
그럼, 실례하겠습니다.
농담하지 마세요. 이름이 어떻든 상관없고,
그렇게 부를 이유가 없다는 것뿐이에요.
그럼, 실례하겠습니다.
ꔷ 오미상
에이, 아쉽네.
겨우 맛있는 소바를 만들었는데.
에이, 아쉽네.
겨우 맛있는 소바를 만들었는데.
ꔷ 쿠로히메
소바…?
소바…?
ꔷ 오미상
오, 관심 있어?
오, 관심 있어?
ꔷ 오미상
혹시 흑자쨩, 소바의 나라에서 온 거야?
딱 좋네, 감상 좀 들려줘.
혹시 흑자쨩, 소바의 나라에서 온 거야?
딱 좋네, 감상 좀 들려줘.
ꔷ 쿠로히메
아니요… 저는…
아니요… 저는…
ꔷ 오미상
자, 이쪽이야.
어머, 가볍네. 제대로 먹고 있어?
자, 이쪽이야.
어머, 가볍네. 제대로 먹고 있어?
ꔷ 오미상
어때?
어때?
ꔷ 쿠로히메
제가 아는 소바와는 조금 다르네요.
하지만… 정말, 맛있어요.
제가 아는 소바와는 조금 다르네요.
하지만… 정말, 맛있어요.
ꔷ 오미상
그래?
그거 다행이네.
그래?
그거 다행이네.
ꔷ 쿠로히메
소바까지 얻어먹고 이런 말을 하는 건 어떨지 모르겠지만.
소바까지 얻어먹고 이런 말을 하는 건 어떨지 모르겠지만.
ꔷ 쿠로히메
……당신은, 참 강압적이에요.
……당신은, 참 강압적이에요.
ꔷ 오미상
후훗, 미안해.
후훗, 미안해.
ꔷ 오미상
원래는 별로 남의 일에 관여하지 않으려고 하지만,
가끔 참을 수 없이 오지랖이 발동될 때가 있어서 말이야.
기분 상했으면 미안.
악의는 없어.
원래는 별로 남의 일에 관여하지 않으려고 하지만,
가끔 참을 수 없이 오지랖이 발동될 때가 있어서 말이야.
기분 상했으면 미안.
악의는 없어.
ꔷ 쿠로히메
특별히… 기분이 나쁘지는 않았지만요…….
특별히… 기분이 나쁘지는 않았지만요…….
ꔷ 오미상
그런데.
아까 말했던 찾고 있던 게, 이거야?
그런데.
아까 말했던 찾고 있던 게, 이거야?
ꔷ 쿠로히메
!
!
ꔷ 오미상
역시 그거구나?
마을 정리하다가 떨어져 있는 걸 보고 혹시나 해서 주워뒀어.
역시 그거구나?
마을 정리하다가 떨어져 있는 걸 보고 혹시나 해서 주워뒀어.
ꔷ 오미상
……갖고 있었구나, 고마워.
……갖고 있었구나, 고마워.
ꔷ 쿠로히메
그건…
버릴 이유를 못 찾았다고 해야 하나.
그건…
버릴 이유를 못 찾았다고 해야 하나.
ꔷ 오미상
그래도 떨어뜨린 걸 찾으러 올 만큼은
마음에 들었던 거잖아.
그래도 떨어뜨린 걸 찾으러 올 만큼은
마음에 들었던 거잖아.
ꔷ 쿠로히메
……
……
……
……
ꔷ 오미상
자, 뒤돌아서. 앉아봐.
머리 빗어줄게.
자, 뒤돌아서. 앉아봐.
머리 빗어줄게.
ꔷ 쿠로히메
아니, 그런 건 필요 없……!
아니, 그런 건 필요 없……!
ꔷ 오미상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
ꔷ 쿠로히메
(역시 강압적이네요…….)
(역시 강압적이네요…….)
ꔷ
무방비한 상태라는 경고를 울리는 나 자신이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상하게 그녀는 믿을 수 있었다.
볼 수 없는 뒷모습을 맡기고,
머리와 머리를 그대로 그녀의 손길에 맡긴다.
아이처럼 행동한다고 스스로를 부끄러워하면서도.
그저 조용히. 잔해의 의자에 앉아서.
부드러운 손바닥과 손가락이
일방적으로 머리카락을 따라가는 것을 허락한다.
말은 적었고, 무엇도 부정하지 않으며,
무엇도 긍정하지 않으면서,
그저 거기에 존재한다는 것 자체를
온화하게 축복해주는 듯한 시선의 온도.
그것은… 아, 그것은 마치…
잊혀진 오래된 어머니와도 같았다.
무방비한 상태라는 경고를 울리는 나 자신이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상하게 그녀는 믿을 수 있었다.
볼 수 없는 뒷모습을 맡기고,
머리와 머리를 그대로 그녀의 손길에 맡긴다.
아이처럼 행동한다고 스스로를 부끄러워하면서도.
그저 조용히. 잔해의 의자에 앉아서.
부드러운 손바닥과 손가락이
일방적으로 머리카락을 따라가는 것을 허락한다.
말은 적었고, 무엇도 부정하지 않으며,
무엇도 긍정하지 않으면서,
그저 거기에 존재한다는 것 자체를
온화하게 축복해주는 듯한 시선의 온도.
그것은… 아, 그것은 마치…
잊혀진 오래된 어머니와도 같았다.
ꔷ 쿠로히메
……, 으……
……, 으……
ꔷ 오미상
……잠깐, 괜찮아!?
역시 뭔가…?
……잠깐, 괜찮아!?
역시 뭔가…?
ꔷ 쿠로히메
아니요. 아무것도… 아니에요.
아무것도…….
아니요. 아무것도… 아니에요.
아무것도…….
ꔷ 뱀룡인
미세스! 그릇 돌려주러 왔어. 맛있었어!
고기 좀 더 많았으면 더 좋았겠지만!
미세스! 그릇 돌려주러 왔어. 맛있었어!
고기 좀 더 많았으면 더 좋았겠지만!
ꔷ 뱀룡인
근데 ‘멘’(면)이란 것도 의외로 괜찮네.
식물을 얕보면 안 되겠어.
근데 ‘멘’(면)이란 것도 의외로 괜찮네.
식물을 얕보면 안 되겠어.
ꔷ 오미상
응, 일부러 고마워.
응, 일부러 고마워.
ꔷ 뱀룡인
근데 뭐 하고 있는 거야?
아, 머리를 슥슥 빗어주는구나… 좋겠다, 기분 좋아 보이네.
근데 뭐 하고 있는 거야?
아, 머리를 슥슥 빗어주는구나… 좋겠다, 기분 좋아 보이네.
ꔷ 뱀룡인
나도 좀 해줘! 내 털도 덥수룩하게 자랐거든.
요즘 뿌리 근처가 가렵고 습해서 말이야.
좀 더 통풍 잘 되게 하고 싶어.
나도 좀 해줘! 내 털도 덥수룩하게 자랐거든.
요즘 뿌리 근처가 가렵고 습해서 말이야.
좀 더 통풍 잘 되게 하고 싶어.
ꔷ 오미상
그거 참 곤란하겠네.
해줄 수는 있겠지만, 너 털은 빗으로 어떻게 될 문제가 아닌 거 같은데?
이참에 머리를 자르는 게 어때?
그거 참 곤란하겠네.
해줄 수는 있겠지만, 너 털은 빗으로 어떻게 될 문제가 아닌 거 같은데?
이참에 머리를 자르는 게 어때?
ꔷ 뱀룡인
털을 자른다고? 아니, 전에 해보려고 했는데
우리 칼은 날이 안 좋아서 아프고 잘리진 않고, 최악이었어.
결국 포기했지.
털을 자른다고? 아니, 전에 해보려고 했는데
우리 칼은 날이 안 좋아서 아프고 잘리진 않고, 최악이었어.
결국 포기했지.
ꔷ 쿠로히메
……
……
……
……
ꔷ 오미상
다 됐어?
다 됐어?
ꔷ 쿠로히메
네. 감사합니다.
체력 문제라면 처음부터 오해입니다.
몸이 나쁜 건 아니에요.
네. 감사합니다.
체력 문제라면 처음부터 오해입니다.
몸이 나쁜 건 아니에요.
ꔷ 쿠로히메
그리고 저는 무가의 딸입니다.
‘일숙일반’(一宿一飯)의 은혜는 반드시 갚습니다.
저기 앉아주세요.
그리고 저는 무가의 딸입니다.
‘일숙일반’(一宿一飯)의 은혜는 반드시 갚습니다.
저기 앉아주세요.
ꔷ 뱀룡인
어? 이렇게?
어? 이렇게?
ꔷ 쿠로히메
네. 그대로 움직이지 마세요.
금방 끝납니다.
네. 그대로 움직이지 마세요.
금방 끝납니다.
ꔷ 쿠로히메
……어떠신가요?
가위가 있었으면 더 잘할 수 있었을 텐데요.
……어떠신가요?
가위가 있었으면 더 잘할 수 있었을 텐데요.
ꔷ 뱀룡인
우와! 몸이 가볍고…… 와, 시원해!
정말 상쾌하고 기분 좋아!
우와! 몸이 가볍고…… 와, 시원해!
정말 상쾌하고 기분 좋아!
ꔷ 뱀룡인
고마워. 어디서 본 적 있는 것 같기도 한 언니!
정말 큰 도움이 됐어!
고마워. 어디서 본 적 있는 것 같기도 한 언니!
정말 큰 도움이 됐어!
ꔷ 쿠로히메
도움이 되었다면 다행입니다.
도움이 되었다면 다행입니다.
ꔷ 오미상
후훗, 다정한 면도 있네.
고마워.
후훗, 다정한 면도 있네.
고마워.
ꔷ 쿠로히메
다정하다니… 이건 그저
빚을 갚았을 뿐입니다. 간접적이긴 하지만.
다정하다니… 이건 그저
빚을 갚았을 뿐입니다. 간접적이긴 하지만.
ꔷ 오미상
아냐, 누군가가 기뻐하는 얼굴을 보는 건 기분 좋은 거야.
충분히 갚은 거야. ……응?
아냐, 누군가가 기뻐하는 얼굴을 보는 건 기분 좋은 거야.
충분히 갚은 거야. ……응?
ꔷ 뱀룡인
잠깐만, 방금 지나간 저 녀석, 그게 뭐야?
최신 패션이야? 여기서도 해주는 거야?
잠깐만, 방금 지나간 저 녀석, 그게 뭐야?
최신 패션이야? 여기서도 해주는 거야?
ꔷ 뱀룡인
엄청 시원해 보였는데! 나도 나도,
나도 해줘!
엄청 시원해 보였는데! 나도 나도,
나도 해줘!
ꔷ 뱀룡인
과감하게 확 잘라줘!
비늘만 벗겨지지 않으면 아무리 짧아도 상관없어!
과감하게 확 잘라줘!
비늘만 벗겨지지 않으면 아무리 짧아도 상관없어!
ꔷ 쿠로히메
에, 아니요.
저는…….
에, 아니요.
저는…….
ꔷ 뱀룡인
물론 보답은 할게.
키메라 고기면 되지?
물론 보답은 할게.
키메라 고기면 되지?
ꔷ 뱀룡인
목재 같은 게 좋다면 나중에 꼭 모아서 가져올 테니까!
부탁이야!
목재 같은 게 좋다면 나중에 꼭 모아서 가져올 테니까!
부탁이야!
ꔷ 쿠로히메
그러니까, 저는 그게……
그러니까, 저는 그게……
ꔷ 오미상
후훗, 이건 어쩔 수 없네.
포기하고 이발해줘.
후훗, 이건 어쩔 수 없네.
포기하고 이발해줘.
ꔷ 오미상
나도 할 수 있는 건 도울게.
자, 다들 줄 서, 줄 서~.
나도 할 수 있는 건 도울게.
자, 다들 줄 서, 줄 서~.
ꔷ 오미상
응? 넌 털도 없잖아?
……비늘 사이를 씻어달라고?
응? 넌 털도 없잖아?
……비늘 사이를 씻어달라고?
ꔷ 오미상
이런, 나대지 마.
그런 서비스는 안 해!
이런, 나대지 마.
그런 서비스는 안 해!
ꔷ 오미상
수고했어. 아, 잊을 뻔했네.
빗, 돌려줄게.
수고했어. 아, 잊을 뻔했네.
빗, 돌려줄게.
ꔷ 쿠로히메
그건……
그건……
ꔷ 오미상
이제 그건 네 거야.
그러니까 돌려주는 거야.
이제 그건 네 거야.
그러니까 돌려주는 거야.
ꔷ 쿠로히메
……
……그럼.
……
……그럼.
ꔷ 오미상
여기서 또 한 번 쓸데없는 오지랖 발동이다.
여기서 또 한 번 쓸데없는 오지랖 발동이다.
ꔷ 오미상
솔직해져 봐.
솔직해져 봐.
ꔷ 오미상
아니, 솔직해질 수 없는 이유라도 있는 거야?
그렇다면……
아니, 솔직해질 수 없는 이유라도 있는 거야?
그렇다면……
ꔷ 쿠로히메
그만하세요. 저는… 저는, 뱀왕님의 칼입니다.
제물들이나 다름없는 분들과 어울려서는 안 됩니다.
그만하세요. 저는… 저는, 뱀왕님의 칼입니다.
제물들이나 다름없는 분들과 어울려서는 안 됩니다.
ꔷ 오미상
그 ‘어울려서는 안 된다’는 부분 말인데……
정말, 어렵네.
그 ‘어울려서는 안 된다’는 부분 말인데……
정말, 어렵네.
ꔷ 쿠로히메
예상 외로 오래 머물렀습니다.
이제 돌아가겠습니다.
예상 외로 오래 머물렀습니다.
이제 돌아가겠습니다.
ꔷ 오미상
그래?
그럼, 또 와.
그래?
그럼, 또 와.
ꔷ 쿠로히메
당신은 계속 여기 있나요?
당신은 계속 여기 있나요?
ꔷ 오미상
계속일지 어떨진 모르지만,
당분간은. 매번 이렇게 대답해.
계속일지 어떨진 모르지만,
당분간은. 매번 이렇게 대답해.
ꔷ 쿠로히메
……그게 좋겠네요. 무사히 오래 살고 싶다면,
그렇게 하는 게 좋아요.
……그게 좋겠네요. 무사히 오래 살고 싶다면,
그렇게 하는 게 좋아요.
ꔷ 쿠로히메
뱀왕님은 이 세상 그 자체.
이 세상의 이치 그 자체.
그분께 대적하고 무사할 리 없으니까요.
뱀왕님은 이 세상 그 자체.
이 세상의 이치 그 자체.
그분께 대적하고 무사할 리 없으니까요.
ꔷ 자하크
마을에 다녀왔느냐?
내 허락도 없이.
마을에 다녀왔느냐?
내 허락도 없이.
ꔷ 쿠로히메
……! 예,
죄송합니다……
……! 예,
죄송합니다……
ꔷ 자하크
표식이 희미해졌나?
그렇다면 다시 새겨야겠군.
방금 전 마신 것이지만, 이견은 없겠지.
네 행위가 초래한 결과다.
표식이 희미해졌나?
그렇다면 다시 새겨야겠군.
방금 전 마신 것이지만, 이견은 없겠지.
네 행위가 초래한 결과다.
ꔷ 쿠로히메
……옥체를 따르겠습니다.
……옥체를 따르겠습니다.
ꔷ
눈을 감는다.
마음을 닫는다.
몸속으로 파고드는 뱀의 이빨을 받아들인다.
눈을 감는다.
마음을 닫는다.
몸속으로 파고드는 뱀의 이빨을 받아들인다.
ꔷ 쿠로히메
읏, 아, 음……!
카, 하…… 읏……
읏, 아, 음……!
카, 하…… 읏……
ꔷ
결핍. 충족.
번쩍임. 차단.
한마디로 정리하면 아주 명확한 어떤 감각이,
숱한 조각으로 분해되어 온몸의 혈류를 타고 돌며,
내 깊은 곳에서 고동치는 무언가로 변환된다.
결핍. 충족.
번쩍임. 차단.
한마디로 정리하면 아주 명확한 어떤 감각이,
숱한 조각으로 분해되어 온몸의 혈류를 타고 돌며,
내 깊은 곳에서 고동치는 무언가로 변환된다.
ꔷ
마음속에 가득 찬 그것은, 사랑이었다.
그래서 견딜 수 있는 것은 당연했다.
무엇을 당해도 문제가 될 것이 없었다.
확실한 뱀왕님에 대한 사랑이 이 안에 있으니.
마음속에 가득 찬 그것은, 사랑이었다.
그래서 견딜 수 있는 것은 당연했다.
무엇을 당해도 문제가 될 것이 없었다.
확실한 뱀왕님에 대한 사랑이 이 안에 있으니.
ꔷ
그것은 허락되어 있었다.
그것만이, 유일하게 허락되어 있었다.
그것은 허락되어 있었다.
그것만이, 유일하게 허락되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