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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세계의 룰
→ 연옥은 18시가 되면 밤이 되며 천사들이 활동한다.(*17)
→ 천상 위계론의 계급을 따르기에 제1에서 19까지 계제로 나뉜다.(*18) 계제가 높을 수록 강하며 제1계제는 법정 부근에 있다. 현지소환 서번트 중에선 강자로 여겨지는 아이린이 5계제 천사와 맞먹는다. (*19) 칼데아 일행은 제7계제 천사를 정공법으로 겨우 쓰러뜨릴 수 있었다.(*20) 이후 성배의 물방울을 모아 나가자 제5계제 정도는 이길 수 있게 되었다.(*21) 라이더(메두사)라면 제5계제는 단독으로 이길 수 있다.(*22) 제1계제는 A급 서번트인 나태의 메타트론도 1대1로 못 이긴다 한다.(*23) 제3계제는 톱 서번트라 불리는 자들 정도의 수준이며 제1계제는 그걸 뛰어넘는다. 온갖 전력을 모아 제1계제를 두들겼음에도 잠시 정지시킬 뿐 죽일 수 없었다. 전투종으로서의 기초부터가 다르다 한다.(*24)
→ 천사의 외피는 아파트의 외벽을 수선하거나 할 수 있다.(*25)
→ 순찰대라던가 직책이 나누어져 있다.(*26)
→ 마력을 흩뿌려 액티브 소나 마냥 주변의 서번트를 탐지해낸다.(*27)
→ 제3계제 천사들부터는 옥좌를 사용한다. 마찬가지로 옥좌를 사용하는 메타트론과는 상성이 좋은 건지 안 좋은 건지 애매하다. 일단 나태의 메타트론의 공격은 아주 잘 통하는데 이 쪽도 공격을 잘 받아버린다.(*28) 그리고 지옥에 돌아다니는 천사들 중 제3계제 이상은 메타트론 본체가 파견한 메타트론의 말만 듣는 존재라 한다.(*29)
→ 자체적인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30) 그 중에는 상류와 하류가 있고 제1계제 천사로부터 정보를 송신받는다. 중계 지점이 되는 천사가 있어 그 천사가 정보를 수집하여 주변의 천사들에게 송신한다.(*31)
→ 톱니바퀴 등이 보이는 일종의 기계체다.(*32) 안전장치를 해제한 후에 레버를 당기면 재기동하거나 한다.(*33) 기계장치이기 때문에 속는다는 사고가 없어 의심을 품지 않고 그 자리에서 판단을 종료한다. 추척대상의 가짜 시체를 보여주자 바로 추적을 중단하거나 한다.(*34)
→ 폭식구는 폭식한 자의 죄를 정화시켜야 하기에 타 구역과 달리 식사를 할 필요가 없다는 룰이 작동하지 않았다. 부지런한 재판관이 룰로 식재가 상하거나 부패시킬 세균을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만들었기에(정확한 기준은 알 수 있지만 유산균은 작동해 요구르트를 만들 수 있다) 의뢰자가 원하는 식재를 전해 주면 생으로 섭취해 식욕을 억누른다.(*38)
→ 탐욕구는 값진 걸 요구하는데 그걸 길바닥에 던지고 안 줍는 것으로 죄를 정화한다. 다만 못 참는 자들이 있어서 도로 줏어가기에 길바닥은 깨끗하다.(*39)
→ 나태구는 베게랑 이불을 요구하는데 이들은 마라톤을 멈추면 지옥행이라서 그걸 지참하는 것으로 죌르 정화한다.(*40)
→ 분노구는 분노를 부딫힐 상대를 요구하는데 상해를 입히면 그건 다른 죄가 되니 이 구역을 비출 분노의 불을 원한다.(*41)
→ 질투구는 자신들보다 뛰어나서 바라보기만 해도 분하게 여기게 하는 존재, 예를 들어 예술품 따위를 원한다.(*42)
→ 오만구는 뭐가 되었건 눈높이를 낮추고 들어 옮길 무거운 것을 원한다. 분노구에서 찾아와서 기존에 쓰던 바위를 파괴했다 한다.(*43)
→ 죄의 정화 말고 관심이 없는 연옥의 주민들에게 기도의 결정은 아무 쓸모가 없다. 여하간 마력의 리소스임에도 쓸 생각이 전혀 없다는 점에서 주민들이 인간답지 않은 건지 인간답다고 해야 할지 미묘한 기분이 든다.(*45)
→ 룰러(아마쿠사 시로)는 이걸 7개 원했다.(*46) 구해다 주자 그걸로 만든 약한 성배로 자신의 자신에게 남은 룰러로서의 룰 재정 능력을 추출해 단검 형태로 만을어 칼데아 측에 넘긴다.(*47)
→ 천사들이 연옥 주민들의 물방울을 빼앗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자기강화용으로 쓰인다. 재판관은 어차피 연옥에서 천국으로 가는 건 불가능하니 이 행위를 눈감아준다. 서번트인 아이린도 물방울로 비슷한 자기강화가 가능하다 한다.(*48)
→ 천사가 주민의 체내에서 강제로 성배의 물방울을 파내기도 한다. 그럼 죽는다.(*49)
지옥은 관리자가 힘으로 죄인을 지배하기에 치안이 좋지 않다. 그럼에도 지옥이 유지되는 건 지옥의 주민들이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아서다. 이미 죽음 너머에 있는 절대적인 허무를 알고 있기에 겁을 먹지 않는다. 역설적으로 그렇기에 지옥의 일곱 관리자는 힘으로 죄인들을 지배한다. 그 관리자는 전원 서번트다.(*53)
→ 제1권은 기원전 위인 등이 있어야 하는데 메타트론의 기준으로는 그들이 지옥에 있으면 안 된다고 판단해 주민은 없고 마수와 천사들만 돌아다녔다.(*55) 본래라면 여기 있어야 할 랜서(헥토르)가 제4권으로 옮겨가서 경비병 알바를 한다.(*56)
→ 제2권은 색욕권 마을인데 무언가를 아름답게 느끼면 그 안에 욕망(리비도)가 생겨나기에 미를 추구하는 게 상성적으로 좋다. 다들 짜증날 정도로 선정적인 어필을 해 온다. 지배자인 어쌔신(클레오파트라)가 지정한 미적 추구가 강제된다.(*57)
→ 제3권인 폭식권은 주민들이 끔찍하며 신곡의 내용에서 언급되는 검고 영원한 해로운 비가 쏟아져 내려오는데 인간은 물론이고 서번트의 컨디션도 나쁘게 만드는 힘을 가졌다.(*58) 폭식권이라지만 아무 것도 안 먹으면 굶어 죽으니 죄인들은 이 곳에만 존재하는 열매인 공허의 열매라는 걸 먹는다. 굶어 죽는 것만 방지하지 먹는다고 배가 차는 일은 없기에 이것이 벌이 되며, 항상 배고픈 주민들은 타지의 사람을 맛있는 것으로 여겨 잡아먹는다. 한편 단테의 지옥 묘사대로 케르베로스가 존재하기도 한다. 타 지역과 달리 이 곳의 지배자인 룰러(요한나)는 천사들을 완전히 통제하고 있다.(*59)
→ 제4권 탐욕권은 최악의 권역이라 불리는 곳인데 관리자인 룰러(카렌 C 오르텐시아)부터가 금전욕에 아주 솔직하고(*60)(*61) 주민들은 막말을 해 댄다.(*62)(*63) 이 곳엔 술집같은 게 있는데 탐욕의 메인은 금전과 물건을 원하는 것이기에 술 정도는 대충 핑계 대서 운영되고 있다.(*64)
→ 제5권 분노권은 스틱스늪에서 죄인들이 서로를 끝없이 죽이는 곳으로 지배자는 아소카왕이지만 애초에 관리할 필요가 거의 없기도 하고, 아소카왕이 대법정의 문지기를 투잡뛰기도 하는지라 거의 방치되어 있다. 특이점이 있다면 본래 스틱스늪의 뱃사공 플레기아스이 죽어버려서 라이더(오디세우스)가 대행 중이다.(*65)(*66)
→ 제6권 이단권은 아무도 없다. 프리텐더(단테 알리기에리)가 특이점을 설계할 적 이단을 죄가 아니게 해서 그렇다.(*67)
→ 제7권 폭력권은 관리자가 룰러(마르타)와 룰러(아스트라이아)의 2인이다. 이들은 힘을 사용한 투쟁만을 인정하며 모든 걸 힘으로 증명하라 한다.(*68)
→ 제8권은 관리자가 없다.(*69) 떠돌이 서번트들이 다수 소환되어 있었고 여기서 죄인들, 악마를 본딴 괴물들, 천사 등이 진영을 만들어 전쟁 중이다. 본래라면 열 가지 죄를 심판하는 열 개의 구렁 사악의 낭(말레볼제)이 있어야 하지만 끝없는 싸움에 의해 쓸려나갔고 이 곳은 지옥이라기 보다 발할라에 가까운 상태가 되었다.(*70)
→ 제9권은 룰러(잔 다르크)가 관리자다.(*71) 이 곳에 위치한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은 아쳐(프톨레마이오스)가 관리자로 엤는데 책 빌리자고 제9권까지 올 자가 없어서 파리만 날린다. 룰러(제임스 모리어티)가 특이점의 법률서를 구하기 위해 찾아오자 그런 목적으로 온 변호사는 처음이라 한다. 한편 이 곳은 열람은 가능하지만 반출이 금지되어 있다.(*72) 특이점의 법률서는 2017년을 기준으로 세계 각국 법을 베이스로 한다. 법은 기본적으로 최신판이라 우수하니까 그럴 거라 한다.(*73)
본편
그렇게 나태 빔을 맞은 일행은 나태해져서 한 달 동안 일의 진전 없이 아파트에서 마작이나 기타 같은 걸 하며 뒹굴거렸다.(*120)(*121) 갑자기 아파트로 찾아온 얼터 에고(그레고리 라스푸틴)은 자기도 마작에 끼워달라 하곤 일행에게 언제까지 이럴 거냐 긁는다. 두 번 긁어주자 겨우 일행이 본래 기억을 되찾는다. 이번에 메타트론 잔느의 나태 부분이 통칭 나태 빔으로 일행을 모든 걸 잊고 아파트에서 빈둥거리게 만든 건 그간 일행이 축적해 온 정신의 상처를 치유해줄 겸, 사람은 때로 나태해저야 한다는 자신의 판단을 수행할 겸 한 것이다. 라스푸틴, 그러니까 키레이가 이 정신간섭을 해제해 준 건 이대로면 영영 재판에 임하지 않을테니 검사로서 자신의 의미가 없어져서였다. 하여간 나테의 메타트론과 싸워서 이기는 것으로 일행은 자유로워졌다. (*122)
일행이 한달 동안 나태해진 동안 천사들이 제1~제3계제까지 올라가는 경우가 많아졌고 연옥의 주민들은 계속 물방울을 빼앗긴 끝에 사실 자기들이 죄를 정화해 천국으로 가는 게 불가능한 것이 아닌가란 생각에 도달해 기도하는 자가 줄고 그런 기도하지 않은 자가 지옥으로 가게 되어 연옥이 붕괴 위기에 몰렸다 한다.(*124)
→ 갓본의 위대한 코타츠에 쏙 들어간 나태의 메타트론은 주인공(그랜드 오더)가 자기 본체를 이기기 위해선 전투력이 아닌 의지와 주장이 필요함을 이야기한다. 칼데아 측에 의지는 있는 것 같은데 주장이 없는 걸 지적했다. 그러면서 본체의 주장이 『───인간은 그르쳤다. 그르친 결과가 백지화다. 그렇기에 인간은 이대로 멸망하는 게 옳다. 그리고 새로운 영장이…… 다음 지성체라 부를 만한 누군가가 이 행성(별)에 태어나길 기다리겠다. 비록 몇 억 년이 걸리더라도 상관없다. 그게 우리 구인류의 책무이자 속죄다』라는 걸 알려준다. 나태함의 메타트론은 본체와 지배자로서의 지식은 공유하고 있다 하며 자기도 칼데아 측이 생고생해서 복구하는 것이 구 인류라면 그냥 새로 시작하자는 본체 쪽의 주장이 합리적인 것 같다 한다. 하지만 동시에 한 달 간 지내 보니 일행에게 죄 같은 건 없어 보인다고도 한다.(*126) 싸워도 부질없으면 그냥 여기서 포기하고 나태하게 지내자고 대화가 잠시 셋길로 빠지다 다시 진행되길 재판관에게 사용할 주장은 빈약해선 안 되고, 타인의 제안을 써먹는 짓은 했다간 재판관이 타인의 주장을 복붙할 뿐인 인간은 현 상황에서 아무 가치가 없다며 존재가치를 제로로 정의한다며 절대 하지 마라 한다. 이 특이점은 죄와 벌을 중요시하기에 꿈에서 지금까지 자신이 쌓은 행위에 대한 죄책감이 나올 텐데 그거랑 마주하면서 자기 주장을 인식하라 한다.(*127)
→ 아소카왕은 카독 제무르푸스가 주인공과 마슈에게 죄를 품고 있다는 것을 간파해서 알려달라 한다. 카독이 죄로 생각하는 것은 그가 캐스터(아나스타샤)에게 명령해서 남극의 피니스 칼데아의 직원들을 몰살한 것이었다. 모든 걸 배신한 것으로 친다 한다. 이에아소카왕은 카독이 누구의 도움도 받지 못 하는 상태로 선택의 기로에 놓일 것이고 그 고독이 죄에 대한 벌이 될 거라 한다. 그 때가 되면 싫지 않은 길을 택하는 걸 권장한다 한다.(*128) 한편 아소카왕은 칼데아 측에게 연옥의 죄인 두 명이 지옥으로 가길 결단했다며 그들을 지옥의 탐욕권으로 바래다달라 한다.(*129)
→ 지난 한 달간 나태함은 마슈가 아이린에게 받은 숙제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기에 그 한달 치를 고민할 수 있었고 마슈가 내린 괴로움의 정체는 아이린이 자신을 싫어한다는 것이라는 결론을 내려 왔다. 하지만 확신하지 못 하는 걸 본 아이린은 그건 괴로움을 메커니즘으로 정리했을 뿐이라 하면서도 정답으로 인정해 주곤 자신의 정체가 릴리스임을 밝힌다.(*130) 첫 만남이지만 마슈의 모든 것을 알고 모든 것이 싫다는 릴리스는(*131) 인간이란 불명료한 호불호란 걸 갖고 있지만 마슈에겐 어떤 호불호도 존재하지 않았다. 릴리스에겐 그게 무엇보다 역겹다 한다.(*132) 그리고 마슈가 죄 없는 존재로 있으라는 건 칼데아의 뜻일 수도 있지만 그거에 편승해서 무구한 채로 있고자 생각하는 점이 싫다 한다. 마슈가 방패를 쓰는 것이 자신이 무구하단 걸 증명하는 수단이라 하며 그 결과 이문대를 지운 죄를 혼자서만 짊어지지 않았다 한다. 이문대를 지운 점은 문제 없으나 그 죄를 짊어지지 않으려 함이 마슈의 무구(죄)이며 그러는 한 이 특이점에서 나갈 수는 없다 한다.(*133) 마슈는 주인공(그랜드 오더)가 죽어도 죽인 자를 미워할 수 없다 하는 릴리스는 주인공을 죽일까 하다 1대1로 싸우자 한다. 마슈가 이를 받아들인다.(*134)
한편 이번에 자신이 무구하려고 한다는 것에 대해서 고민하자 새로운 악몽이 생겼는데 마리스빌리 어님스피어의 실루엣을 한 자가 무구함이야말로 영령을 소환하는 데 걸맞은 정신이기에 마슈가 원탁의 방패를 계속 쓰기 위해서라도 계속 무구하게 있어야 한다는 말을 반복한다. 방패를 못 쓰는 마슈에게 가치는 없으니, 그러는 게 더 편하지 않냐 한다.(*142)
제3권의 지배자는 룰러(요한나)였는데 제4권으로 가는 길은 쉽게 내 줬다. 하지만 이 폭식권의 주민들은 식사를 못 하는 게 아니라 폭식을 못 하는 것이기에 평소 잘 먹고 다니는 일행을 보면 그들이 식사한다는 걸 이해해 먹게 해 달라며 미쳐 날뛴다 한다. 그러니까 최대한 빨리 다음 층으로 넘어가라 한다.(*157) 카독 제무르푸스의 짐승용 소취재를 사용해서 주민들 몰래 제4권 입구까지 향할 수 있었다. 문제는 거기에 신곡의 내용대로 문지기인 케르베로스가 있었다. 그리스 신화와 관계없는 존재지만 폭식의 상징으로서 단테가 품은 이미지에 따른 힘을 실은 결과 상당히 강하다. 부탁을 하니 쉽게 회유되는 메타트론 잔느의 힘을 빌려 신속하게 퇴치했지만 그 사이 주민들이 몰려와서 케르베로스를 고기라며 뜯어먹었다. 지옥까지 떨어진 폭식권의 주민들에게 이건 길거리에서 돈 뿌리기나 마찬가지인지라 막을 방법은 없었다.(*158)
그렇게 목적지인 제4권 폭식권에 왔는데 이 곳의 플루토라는 문지기가 신곡에서 피페 사탄이 어쩌구 하는 대사를 한 이유가 뭐냐고 카독 제무르푸스가 단테에게 묻는다. 그러자 피폐 사탄을 외치는 거인이 튀어나와서 퇴치하게 된다. 그래서 그 대사의 정체는.... 단테가 안알랴줌을 시전한다.(*159)
그만 귀환할까 했지만 제4권의 지배자 룰러(카렌 c 오르텐시아)가 자길 찾아오라 적힌 입간판을 날려대서 가게 된다. 그녀는 프리텐더(단테 알리기에리)에게 그의 파트너 룰러(제임스 모리어티)가 붙잡힌 걸 알리는데 그가 제9권에 있는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에서 특이점의 법률서를 빌려서 디지털 데이터로 불법 복제하다 관리자인 아쳐(프톨레마이오스)에게 들켜서 뚜들겨 맞고 잡혀 왔다 한다.(*161)
하여간 카렌은 재밌어 보이기에 굳이 자기 지옥에 모리어티를 가두었다 하며 벌금 100억QP는 내던가 1억 년 무급 봉사활동을 하던가 선택하라 한다. 그냥 버릴까 했지만 특이점의 법률서를 보고 메타트론 본체에게 이길 지도 모를 방법을 알아냈다는 모리어티의 말을 듣고 구하기로 한다. 카렌은 일행의 뺨을 돈다발로 후려치면서 행복감을 느끼더니 자기 기준으로 100억QP의 가치에 상응하는 걸 가져오면 풀어주겠다 한다. 카렌의 기준이 뭔지 감이 안 오는지라 일단 탐욕권의 현지조사를 나선다.(*162)
처음 붙잡은 게 떠돌이 서번트 세이버(가이우스 율리우스 카이사르)라서 아무 것도 얻을 수 없었다.(*163) 그렇다고 다른 주민이나 병사가 도움이 되는 것도 아니었다.(*164)
그러던 중 제1권이 메타트론에 의해 해방되어 제4권으로 와 경비병 알바 하는 랜서(헥토르)와 만나게 된다. 그는 100억짜리 물건을 구할 수 없다면 100억의 가치가 있는 인간을 잘 포장해서 카렌에게 보이라 한다. 이에 일행은 희소성이 있는 마슈 키리에라이트를 세이버(가이우스 율리우스 카이사르)의 언변으로 포장하기로 한다.(*165)
멍하니 있는 마슈에게 라이더(하베트롯)이 이건 릴리스의 악의적인 말에 상처 입은 거니 태연해하지 말고 화를 내건 풀 죽건 반응하라 한다. 과거 테페우와의 대화로 생명으로서의 바름과 인간으로서의 바름이 다른 것임을 알게 된 마슈는 실더는 모든 것을 올바르고 평등하게 대해야 하지만 지금의 자신은 모든 게 평등해야 한다는 바른 말을 입에 담기 힘들어졌다 한다.(*167)
한편 라이더(하베트롯)은 라이더(레오나르도 다빈치)에게 마슈가 조만간 살아있는 상태로 영령이 될 것이고 그랬다간 영원히 2016년을 반복하는 현상이 되어 버릴 거라 한 걸 떠올린다. 그 때 다빈치는 최후의 희망 삼아 하베트롯에게 이문대 브리튼에서 습득했던 성검의 에센스를 흄 배럴 레이프루프에서 분리해 하베트롯에게 넘겨 줬었다(분리한 결과 흄 배럴 레이프루프의 위력이 저하하지만 그건 시온 엘트남 소카리스와 합의 봤다 한다.(*168)
다 들은 카렌은 마슈의 가치는 인리를 구한 것인데 그거 마슈가 아니더라도 할 수 있는 거 아니냐 한다. 카독 제무르푸스가 그렇긴 한데 잘 표현하기 힘들어도 주인공과 마슈가 세계를 구해서 다행이라 한다. 그러자 카렌은 이문대 학살 이력이 있으니 세계를 죽인 죄 있는 자로서 간주되는 게 아니냐 한다. 마슈는 그 죄를 인정한다. 이것이 카렌이 원한 답으로 이 곳은 탐욕만을 인정하니 세계를 죽인 것을 능력으로 환산해 준다 한다. 그러면서 탐욕의 지옥에서 우선시되는건 자기 자신이라며 카렌 자신의 가치가 50억 1QP고 마슈의 가치는 50억QP라 판정했다. 탐욕의 지옥이니까 카렌을 쓰러뜨리면 카렌의 가치를 강탈할 수 있다는 기묘한 논리가 형성되었고 싸워 쓰러뜨려서 총 100억 1QP를 달성해 모리어티를 석방시키는 데 성공한다. 카렌은 덤으로 제4권에서 일행을 인정했다는 천칭증서를 건네준다.(*170)
덤으로 카렌은 일행을 지옥 제1권으로 보내줬다. 그러자 릴리스가 와서 왜 천칭증서를 넘겼냐 한다. 이에 카렌은 메타트론도 따끔한 맛을 볼 필요가 있어서 그랬다 한다. 한편 카렌은 릴리스에게 마슈 키리에라이트를 왜 미워하냐 묻는데 이에 답변하길 모든 게 싫고 부정하고 싶다 한다. 계속 고통받았으면 해서 죽이기도 싫다 한다. 이에 카렌은 마슈가 골치 아픈 여괴에게 찍혔다 한다.(*171)
그래서 각 권의 천칭증서를 어떻게 얻어낼 것인지를 고민하던 중 나태의 메타트론이 자기도 따라간다 한다. 일전에 부여한 단검의 그라나트 소환 기능을 지옥 마지막 권 까지 유지하기는 힘들다며 규모를 축소한 결계 비슷한 형태로 바꾸겠다 한다.(*177)
한편 이 아마쿠사는 만인의 구제와 개인의 구제를 동등하게 여기고 있어 릴리스가 마슈를 미워하는 걸 말릴 생각이 없고 마슈, 카독 제무르푸스, 그리고 릴리스(본인 앞에서 이야기하면 썰릴 것 같아서 그녀가 퇴장한 후 이야기함)가 구원받길 바란다 한다.(*179)
아마쿠사가 말한 대로 뭔가 바뀔 조짐인지 릴리스가 주인공(그랜드 오더)를 진심으로 걱정하며 자기에겐 적개심을 보이는 걸 본 마슈 키리에라이트가 자기 안에서 다른 감정이 솟는다 한다.(*180)
그 문제의 세이버(가이우스 율리우스 카이사르)는 카이사리온 건 때문에 클레오파트라랑 만날 낮짝이 없어 제3권으로 이동하려 하는데 일행이 확보하러 온다. 어떻게든 거부하려 했지만 프리텐더(단테 알리기에리)가 사랑하는 자와 재회할 수 있는 건 행복한 일이란 말을 듣곤 그 단테가 그런 소릴 하니 할 말이 없어서 얌전히 따라온다.(*183)
여차저차해서 클레파트라의 천칭증서를 받았다. 카이사르는 자기 주 무대였던 제4권 탐욕권으로 돌아가려 하지만 그랬다간 제3권 폭식권에서 잡아먹힐 거라며 클레오파트라가 강제로 다이어트를 시킨다. 제2권에서는 서번트도 살을 빼는 것이 가능하다 한다.(*184)
일행이 자는 사이 프리텐더(단테 알리기에리)와, 룰러(제임스 모리어티)가 보초를 서는데 결계 때문에 일행의 기척인지 사라지자 뭔 일인지 궁금해서 제3권의 관리자 룰러(요한나)가 직접 찾아온다. 지옥의 관리자로서 마주하는 건 다음날에 하자 하곤 이번에 본인이 온 건 궁금한 것이 있어서였다. 요약하면 요한나는 이 지옥을 만들고 자신을 소환한 자가 누구인지 궁금해했다. 단테가 이 특이점을 만들었냐 하자 단테는 그걸 절대 노코멘트라며 답변을 거부한다. 대신 지옥의 관리자들은 자신이 뽑은 게 아님을 밝힌다. 요한나는 자신을 소환한 자가 밝혀지면 그 자에게 충성할 생각이었다. 현재로선 메타트론이 소환자인 걸로 짐작할 수 밖에 없었다.(*186) 현재 메타트론은 둘로 분리되어 하나는 대법정의 재판관, 다른 하나는 칼데아에 협력하는 나태의 부분으로 활동하고 있으니 요한나는 일부나마 메타트론과 함께하는 자기들 쪽을 거부해선 안 된다는 룰러(제임스 모리어티)의 논리에 요한나는 긍정하곤 내일 보자 한다.(*187)
요한나에 따르면 제3계제 천사는 메타트론이 파견한 거라 한다. 메타트론은 현 인류를 구할 생각이 없고 그들이 멸망한 후에도 지옥에서 죄를 짋어지고 영원히 벌 받는 걸 원한다 하는데 요한나는 그렇지 않기에 결정적으로 어긋나 있다 한다. 지옥에서라도 구원이 있기를 바래 요한나가 만든 공허의 열매를 제3계제 천사들이 둘러싸고 주민들이 못 가져가게 막은 건 지옥에서 구원 따위는 필요없다는 메타트론의 의지 같다 한다.(*192)
그렇게 천칭증서도 받고 다 끝났나 했더니 제3권을 천사들이 침공해 왔다.(*193) 본래부터 열매 따위를 준비해 줘서 밉보였는데 그 열매 수확을 방해하는 천사를 토벌한 게 결정적으로 찍힌 게 되어 천 마리 단위로 덤벼들어 온 천사들은 제3권을 완전 섬멸할 기세였다. 일행은 요한나에게 같이 도망칠 것을 종용하지만 그녀는 무익한 짓(죄인들은 이래도 요한나에게 감사함 따위는 안 가짐)에 목숨을 거는 것도 인간답고 나쁘지 않다며 남기로 한다.(*194) 죄인도, 병사도 다 죽고 요한나만이 천사에게 둘러싸인 상황에서 본체 메타트론이 친히 행차해 왔다. 왜 도주하지 않았는가, 죄인의 편에 서서 열매를 지키는 천사의 토벌을 허락했냐 묻자 룰러(요한나)도 거짓말 없이 솔직한 답을 하기 어려웠고, 결국 '그냥' 이란 결론을 내려준다. 메타트론은 공평해야 할 룰러 클래스 서번트가 그런 짓을 한 건지 이해할 수 없다 하고, 이에 요한나는 자기는 태어난 것 자체가 잘못된 존재임을 밝힌다. 이에 메타트론이 태어난 것이 잘못되었을 리 없다 하자 요한나는 메타트론이 단순히 자각이 없을 뿐임을 알곤 웃다가 언젠가 메타트론이 자신의 모순을 직시하면 요한나를 떠올릴 텐데 그 때를 대비해서 요한나는 메타트론의 모든 것을 용서한다 하고 처형당한다.(*195)
그러다 일전에 의뢰받아 제4권으로 보내 준 두 사람을 만나는데 한 쪽이 탐욕에 빠져 하야 라아 할 것 같다 한다. 일행은 손 쓸 수 없다며 제5권으로 향하려 하지만 주인공(그랜드 오더)와 마슈 키리에라이트는 그걸 넘어가지 못 하고 도와주러 간다.(*199) 그래도 하야 라아화는 막을 수 없었고 변모한 자를 쓰러뜨리게 된다. 남은 한 사람은 자신도 얼마 안 가 이렇게 될 테지만 후회는 없다며 남은 생을 원하는 대소 살아갈 거라 한다.(*200)
릴리스는 상대를 구하지 못 한 마슈 키리에라이트에게 그게 슬퍼할 일이냐며 도발하고 주인공(그랜드 오더)가 알면서 도발하는 거 맞냐 하자 그렇다 하면서도 커뮤니케이션의 일종으로 쳐 달라 한다. 마슈가 도발이 너무 공격적이라 하자 릴리스는 할 말이 없어 가 버린다. 주인공이 마슈에게 1승 했구나 하자 마슈는 속이 시원해졌지만 그건 몹쓸 감정이며, 그런 사람을 골탕먹이는 것에 쾌감을 느껴선 이전의 자신이 아니게 되니 이런 감정을 드러내면 모두가 자신에게 실망할 것이니 하면서도 도저히 못 멈추겠다 독백한다.(*201)
문제는 스틱스늪의 악취가 터무니없이 심하다는 것이었는데 카독 제무르푸스가 만든 후각 마비약으로 어떻게 하기로 한다. 단 4명 분 밖에 재료를 준비 안 한지라 주인공과 카독은 무조건 쓴다 치고 4인의 서번트들 중 2명만 쓸 수 있어 싸움으로 결정하기로 한다. 미마와 메타트론이 당첨되었다.(*206)
대리인은 쉽게 발견할 수 있었는데 라이더(오디세우스)였다. 플레기아스가 소멸하기 전 자신에게 뱃사공을 맡아 달라 부탁해서 수행 중이었다. 아소카왕이 사정을 잘 모르는 건 그가 대법정의 문지기도 겸하기에 제5권에는 잘 안 와서 그렇다. 이에 오디세우스는 자신이 마음에 안 들면 해고하던가 하라 한다. 제5권은 분노권답게 주민들이 시종일관 싸우며, 오디세우스는 싸우는 건 긍정하지만 투쟁이 무의밍한 점에서 슬픔을 느낀다 한다.(*207) 제5권에는 살아 있는 인간이 오면 더 적극적으로 노리기에 일행을 본 죄인들이 하야 라아가 되서 습격하거나 한다.(*208)
아소카왕에게 돌아가서 보고한다. 오디세우스는 완전한 정의도 사악도 아니니 거부하는 인간이 없어 뱃사공 일에 적합하지 않냐 해서 계숙 일 하라고 두기로 한다. 아소카왕은 계속 문지기 자리를 비우면 책잡힘다는 농담을 하더니 천칭증서를 주곤 돌아간다. 릴리스에 따르면 메타트론에게 혼날테지만 룰러(요한나)처럼 처형당하지는 않을 거라 한다. 그리고 본 특이점에서 룰러 클래스는 본체 메타트론에게 거스르기는 커녕 반항조차 못 하니 조심하라 한다.(*209)
제6권으로 향하면서 특이점 설계는 어떤 식으로 하냐는 이야기가 나왔는데 단테에 따르면 자신의 의식이 부상한 게 먼저인지 특이점이 만들어진 게 먼저인지 모르겠고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같은 느낌이라 한다. 그냥 평범한 소형 특이점으로 형성될 수도 있었지만 메타트론이 소환되어 자신에게 특이점의 주인 자리를 빼앗아가서 지금과 같은 형태가 되었다 한다.(*211)
마슈 키리에라이트 혼자서만 뭔가 감시당하는 느낌을 받으면서 일행은 메두사가 숨어 있는 곳으로 예상되는 마을에 도착했다. 그 중에서도 수상한 건물이 있었는데 그 곳이 마력을 수탈하는 결계일 가능성과 메두사의 둥지일 가능성이 제시된다. 두 가능성을 고려해서 일행을 반으로 나눠 반은 건물에 진입하고 반은 밖에서 대기하기로 한다.(*214) 그 중에서도 마슈가 먼저 진입했는데 뭔가 공격해 왔다. 그리고 이 곳에는 어쌔신(스테노)와 아쳐(에우리알레)도 있었고 마슈의 성대모사로 주인공과 메타트론도 건물 내부로 유인했다. 근데 생각보다 약해서 쓰러뜨린다. 메타트론은 죽이자 하지만 주인공은 대화를 해 보려 한다.(*215) 그 때 밖에서 대기하던 그룹이 천사들에게 공격받아 건물로 피신해 왔다. 메타트론에 따르면 천사 중에서도 제1계제가 메두사네는 물론 칼데아 측 까지 몰살하러 온다 한다. 그리고 메두사네가 먼저 주민들을 공격한 게 아니라 주민들이 먼저 공격해 온 것이었다. 그렇게 이해관계가 맞아 칼데아 측은 메두사네와 힘을 합치기로 한다.(*216)
유일하게 싸울 힘이 남은 마슈 키리에라이트가 천사에게 맞서면서 초조함과 쫓기는 느낌을 받던 와중 릴리스가 찾아왔는데 이번엔 마슈 쪽에서 릴리스의 도움을 거부한다. 그러자 방패가 무거워지며 더욱 녹슬기 시작했다. 릴리스는 실더는 모두를 평등하게 지켜야 하는데 그게 특정 인간에게 한정되어 스스로를 부정한 결과라 하며 그렇게 계속 의문을 품다가 조만간 결정적인 순간에 방패를 휘두를 수 없게 된 거라 하곤 보구로 제1계제 천사를 날려버린 후 가 버린다. 마슈는 릴리스의 말이 톱으로 긁는 것 같은 것으로 느껴지면서도 저게 틀린 말은 아닌 걸 직감하고 자신이 완전히 아무 것도 하지 못 하게 되는 경계선에 도달할 때 까지 버티기로 마음먹는다.(*218)
각 진영의 우두머리는 라이더(알렉산더)와 아쳐(케이론)이었는데 룰러(제임스 모리어티)는 그 중 말이 통할 것 같은 케이론 쪽을 방문해서 이 전장을 뛰어넘을 수 있는 용종 게리온을 빌려달라 한다. 케이론은 자신의 의뢰를 해결해 주면 빌려주겠다며 지금 제8권에 거주하는 제4~제6계제 천사들이 고장나서 권능을 못 씀은 물론 제대로 명령 수행도 못 하니 그걸 수정해 달라 한다.(*222) 추방령을 당한 칼데아 3인방은 천사들이 보면 공격해 올 테니 나머지 맴버들이 천사의 오류 수정을 위해 접근한다.
찾아거서 점검해 보니 천사들이 형성한 네트워크 중에서 중계 지점이 되는 자가 정보 송신 에러를 일으키고 있었다. 그 녀석을 재부팅시키면 되는 건데 일단 재부팅시킬 경우 천사들이 칼데아네 추방령 받은 자들을 추격할 것이 분명하기에 3인분의 가짜 시체를 준비했다. 이후 나태의 메타트론이 최저출력으로 보구를 쏘자 중계 지점이 되는 천사를 포착했고, 모리어티가 접근해서 재부팅시켰다. 가짜 시체가 잘 작동해서 천사들은 추방령을 받은 자들을 쫓지 않고 어디론가 가 버렸다.(*223)
카독 제무르푸스는 환각을 보았다. 서번트 코토미네 키레이와 아소카왕은 카독이 칼데아에 협력하는 이유를 묻는다. 지옥에 떨어지는 것, 죽음도 카독은 두려워하지 않았으나 계속해서 나아가는 이유는 본인도 답을 못 한다. 속죄, 우정, 약속 등을 떠올리다(약속은 의미 삼으면 캐스터(아나스타샤)에게 짐을 떠넘기는 거나 다름없다 한다) 환각은 또 다른 카독 자신으로 바뀌었다. 자기 자신과 사고정리를 한다면 자아찾기가 되려나 하는 카독에게 또 다른 카독은 그가 삶에 마음이 간 게 이 특이점에 오고서부터냐 묻는다. 카독은 뭔가 깨닿고 마술사로서의 긍지를 담아 살아남아 주겠다 하며 더 이상 죄를 직시할 필요가 없다 하곤 환각을 소멸시킨다.(*228)
마슈 키리에라이트는 데미 서번트 실험을 받던 시기를 환각으로 보았다. 스테프처럼 생긴 자와의 대화로 자신이 좋아하는 자를 더 추구하기 시작한 건 테페우에게 생명은 공평하거나 동등하지 않다는 말을 들었을 때 부터임을 떠올렸다. 그렇게 바뀌기 시작한 마슈를 거절하는 방패는 무거워져 현재 통상의 수십 배의 부하를 마슈에게 부여해 고통을 주고 있었다. 환각은 마슈에게 그 방패는 그랜드 클래스 룰러 갤러해드의 물건이기에 사용하려면 공평해야 하는 것이 의무임을 명심하라 한다. 그리고 환각은 릴리스로 바뀌었고 마슈는 방패를 버리고 싸우는 역을 포기하는 결말도 있겠지만 마슈는 시간신전 아르스 포울리나에서 죽었어야 했는데 살아남아 여생을 보내고 있는 거니 싸울 이유나 동기, 모티메이션 같은 시덥잖은 건 다 제쳐 두고 미래영겁 영원히 봉사하고 봉사하고 싸우고 싸우라 한다.(*229)
주인공(그랜드 오더)는 선택지에 따라 환각을 볼 수도 안 볼 수도 있다.(*230)
마슈는 싸워야 하는가 도망쳐야 하는가를 두고 어느 쪽도 비참한 결말이 될 것 같다며 슬슬 뭐가 뭔지 알 수 없어졌다 한다.(*232)
성배의 물방울을 잔뜩 사용해 결계에 들어온 릴리스가 자기가 도와주겠다 하나 메타트론은 고작 메소포타미아의 망령 따위가 마슈 키리에라이트를 이길 리가 없다며 거절한다. 이에 릴리스는 묘수를 생각해 내어 다시 메타트론에게 접근한다.(*246)
여기서 일행은 첫 번째 승부수를 건다. 지금까지 모은 일곱 천칭증서를 내밀고 메타트론에게 정식으로 항소를 건다. 재판관이 피고나 변호사를 재판을 시작하기도 전에 죽일 수는 없다는 논리였다. 메타트론은 칼데아 측에 추방죄가 걸려 있으니 그 건으로 일소해 준다 한다. 이에 룰러(제임스 모리어티)가 사법거래를 제안한다. 자신들이 가진 천칭증서를 성배로 전환한 후 이 특이점의 제작자인 프리텐더(단테 알리기에리)가 사용하면 특이점의 반파도 어려운 일이 아니라는 협박을 제시한 후 천칭증서를 특이점 파괴용으로 쓰지 않겠다는 맹세를 할 테니 항소가 열릴 때 까지 자신들을 눈감아달라는 것이었다. 메타트론은 그걸 받아들인다 하곤 딱 그 부분만 적용했다. 맹세에 천사가 일행을 봐준다는 구절이 없었기에 어떻게 지옥을 다시 횡단해 연옥으로 돌아갈지가 난감해졌다.(*248)
이 때 단테가 묘안을 제시한다. 신곡에서 중력이 반전되는 곳에 있는 연옥행 회랑으로 연옥까지 이동한 것을 재현하자는 것인데, 신곡에서는 루시퍼의 하반신을 향해 갔으니 루시퍼의 역할을 하는 룰러(잔 다르크)가 있던 곳 뒤에 보이던 희미한 빛, 야곱의 사닥다리로 추정되는 것을 사용하면 바로 연옥으로 도망칠 수 있다 한다.(*249)
쫓아오는 천사는 아쳐(프톨레마이오스)가 막아주겠다 한다. 그는 이 특이점에 소환되었지만 구인류의 입장이었기에 인류사 그 자체를 심판하고자 하며 자신과 믿는 대상이 다르기도 한 메타트론에게 반발심이 있었다며 도서관의 역할은 끝났고 폐관할테니 특이점을 허물라 한다. 마지막으로 주인공(그랜드 오더)에게 마슈 키리에라이트가 싸울 수 없어지면 어떻게 하겠냐 묻는데 주인공이 어떻게 하고 뭐고 없다 하자 만족했다며 보내 준다.(*250)
단테는 사실 사닥다리 없는 것 아닌가 조금 걱정했는데 다행히 있었다. 실수로 떨어지면 죽을 거라는 룰러(잔 다르크)의 말을 뒤로 하고 간다. 주인공이 마슈를 걱정하는 걸 본 나태의 메타트론은 패스가 연결되어 있어 마슈가 죽지 않은 걸 확인할 수 있지 않냐 하며, 마슈가 룰러가 되어 적으로 돌아오는 일은 없을 것이라 믿으라 한다.(*251)
가다 보니 건물이 있었고 거기에는 또 다른 메타트론이 있었다. 마슈 키리에라이트가 룰러가 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 하는데 마슈는 그걸 원하지 않는다며 바깥에서 있었던 일을 알린다. 메타트론은 바깥의 재판장으로서의 자신이 포악하다 하며 마슈의 혼을 살펴보더니 역시 마슈는 룰러가 되는 게 결정 사항이라며 정신에 간섭하기 시작했다. 마슈의 기억은 그대로지만 그것에 대해 품던 감정은 희미해지고 단순한 정보처럼 느껴지며 공정함을 추구한다거나 룰러가 되는 것이 올바르다고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254)
마슈와 떨어진 뒤로 심각하게 동요하는 걸 넘어 의식이 흐려지려 하는 주인공(그랜드 오더)를 두고 누가 방문할지를 선택지로 고를 수 있다.(*257)
카독 제무르푸스가 방문한다면 불가능하겠지만 마슈를 잠시 잊으라 하며 마슈가 귀환했을 때 주인공이 몸을 망친 상태면 웃을 수 없는 사태가 된다 한다. 주인공 옆에서 하룻밤 같이 해 주며 이번 특이점의 핵심이 마슈 키리에라이트가 아닌가 한다. 덤으로 주인공이 실의의 정원으로 인한 악몽에 시달리는 걸 보고 걱정한다.(*258)
나태의 메타트론이 방문한다면 마슈의 전투법을 갖고 망상하다가 주인공이 가진 불안감이 남겨지는 것에 대한 공포와 불안감인 걸 알고 그럼에도 마슈를 기다리겠다는 말을 꺼내는 걸 보고 자신이 해줄 것이 없다는 것에 안타까워한다. 이번 특이점의 핵이 마슈 키리에라이트라는 걸 생각하며 옆에서 하룻밤 있어주는데 주인공이 실의의 정원으로 고통받는 걸 보곤 아침은 자신이 만들겠다 한다.(*259)
릴리스가 방문한다면 방법은 안 알려주지만 칼데아의 모든 행적을 지식으로 알고 있음을 보인다. 주인공의 악몽에 어벤저들이 퇴거한 것도 한 몫 하고 있음을 파악한다. 자신은 마슈를 죽이고 싶지만 반대로 자신이 마슈에게 죽을 각오도 되어 있다 한다. 주인공이 릴리스를 위험분자로 처리하지 않는 이유는 내 적이 아니라는 판단과 이 일은 마슈가 스스로 마무리하겠다고 이야기했으니 간섭하지 않기로 한 것이었다. 만약 진짜 마슈가 릴리스의 손에 죽으면 자신이 릴리스를 죽이겠다 한다. 살벌한 이야기는 그만두고 인리수복 할 때 에피소드나 말해달라 해서 우르크에서 겪은 이야기를 하게 된다. 릴리스는 메소포타미아에서 자신이 겪은 일은 썩 좋은 게 아니었다 하며 퇴장하려다 주인공이 소리치는 걸 보고 왜 저러나 한다.(*260)
본격적으로 어떻게 항소할 것인가를 이야기하는데 카르네아데스의 판자를 쓰자 한다. 범인류사가 이문대를 철거한 건 이문대를 허용할 경우 범인류사 쪽이 멸망하니 어쩔 수 없었다는 긴급피난의 논리다.(*263) 그럼 검사 측에서 칼데아가 대량 학살을 일으킨 것을 지적할 것이고, 그럼 백지화 직전의 범인류사 지구에 사는 인간과 생명체의 숫자가 압도적으로 더 많기에 타당성이 있다고 하자 한다.(*264)
더 큰 문제는 이 논리를 주장한다는 건 살아남은 범인류사가 우월하고 멸망한 이문대가 열등하다는 전제가 깔리는 건데 다른 사람은 몰라도 주인공(그랜드 오더)는 이걸 받아들이기 힘들었다. 절대 거짓말은 하지 않되 침묵한 사안에 침묵하던가, 아니면 재판 자체를 모리어티와 단테에게 맡기고 주인공은 침묵하는 방법이라던가가 있었지만 주인공은 자기가 직접 말하겠다 한다.(*265)
다음은 법정에서 정신적 긴장으로 실수를 할 수 있으니 그 중압을 시뮬레이션 하는 건데 이걸 끝내자 다들 지쳐서 여기까지 하게 된다.(*266)
나태의 메타트론은 잔 다르크도 얼터가 있겠거니 하다가 마슈 일은 꾹 참고 힘내자 한다. 주인공이 퇴장하자 숨어서 보는 릴리스를 한 대 패 주곤 콱 죽었음 좋겠지만 일단 관리인으로서 도움은 준다 한다. 릴리스는 도움 받을 생각이 없으며 마슈 따위한테 자기가 질 것 같냐며 가 버린다.(*268)
프리텐더(단테 알리기에리)는 헛짓만 하다가 주인공의 장점이 지금까지 거쳐 온 모든 것을 좋아하는 것이라 파악했다 한다.(*270) 그리고 마슈 키리에라이트의 최종 지점이 갤러해드라면 기계처럼 될 거라며 슬플 거라 한다.(*271)
그래서 천사 포획을 시작했는데 제7계제까지는 미끼 등으로 어떻게 되었지만 제7계제부터가 문제였다. 미끼 작전을 쓰기로 하는데 적성자가 카독 제무르푸스 뿐이라 나태의 메타트론이 강화를 걸어주고 카독이 유인하기 시작했다. 중간에 위기를 구해 준 릴리스가 미끼에 합류하고 아소카왕이 확보한 천사를 옮기는 데 도움을 줘서 어떻게든 할당량을 채울 수 있었다. 참고로 릴리스는 카독의 과거를 전부 알고 있었고 주인공은 확실히 아군이지만 카독은 적과 중립 사이에서 빠듯하게 오케이라 한다.(*274)
그러자 키레이는 어디서 대려 온 떠돌이 서번트 어쌔신(카신 코지)와 다이달로스의 팔을 들고 다니는 나우크라테를 모셔와서 천사들의 네트워크 시스템을 분석해 달라 한다. 그러자 둘은 시간을 하루 달라 한다.(*275) 키레이는 이만큼 도와줬으면 뒷일은 알아서 할 수 있을거라 하곤 법정에서 보자며 가 버린다. 두 장인이 쓸데 없이 비싼 옥로차라던가 초콜릿이라던가 요구하는 걸 구해준다.(*276)
사실 이 릴리스는 본체가 아니라 릴림 하나를 위장시킨 것이었다. 그리고 자신의 목표는 마슈가 룰러가 못 되어 영원히 이 공간에 갇히는 거라며 그걸 위해 라이더(하베트롯)을 썰어버린다. 빡친 마슈가 덤비자 본체가 아니라서인지 쉽게 쓰러졌다. 영원히 거기서 썩으라며 사라진다.(*280)
하베트롯은 슬퍼하는 마슈를 보고 그래선 룰러가 못 될 거라 하곤 소멸한다. 마슈가 룰러가 될 수 없게 되어 버린 것을 메타트론은 아쉬워 하면서도 그럼 도서관에 담긴 그녀의 지금까지의 여정을 보고 새로운 클래스가 되라 한다. 어느 쪽이건 녹슨 방패를 원래 모습으로 돌릴 수 없으면 하베트롯은 죽을 거라 한다.(*281)
철면피로 찾아온 코토미네 키레이와 법정으로 향하기로 하는데 룰러(아마쿠사 시로)는 키레이가 완벽에 가까운 성직자라 검사로서 그 재능을 풀로 발휘할 것이니 잔재주나 동정 사기는 통하지 않지만 어디까지나 완벽에 가까운 거지 진심으로 완벽한 존재가 아니라 한다. 표정이 바뀌지 않는 건 허둥대는 신부의 설교를 누구도 들으려 하지 않으니까고, 룰러 같은 공평성을 갖고 있으니 잘 마주하며 방심하지 않으면 돌파구가 보일 거라 한다.(*283)
룰러(제임스 모리어티)는 장악에 성공한 제4계제 천사들을 대로에서 소동을 일으키게 하고 뒷골목을 이용해 대법정으로 향하자 한다. 키레이는 이제 그라나트로 돌아올 일은 없을 거라며 마지막을 재촉한다. 룰러(아마쿠사 시로)는 헤어지기 전 사이비 신부로서 설교한다며 죄나 벌이 그 자체가 악은 아니며 악의 없이 죄를 짊어지는 건 수치스러운 일이 아니라 한다.(*284)
구체적으로 지배한 대형 천사들에게 네트워크를 통해 저 쪽의 소형, 중형 천사들을 오염시켰다. 오염 내용은 천사들과 싸우며 같은 오염된 천사는 아군으로 식별하라는 것이었는데 결과적으로 항체로부터 도망치면서 감염시키는 바이러스 비슷한 게 되었다.(*285)
처음으로 마슈가 방패를 들게 된 남극 칼데아 폭파사건 당시, 죽어가던 마슈가 주인공(그랜드 오더)의 손을 잡았을 때 이 사람 만큼은 살아나면 좋겠다는 기도를 하며 분노를 느꼈으며 잃은 것에 대한 슬픔을 느꼈다.(*288) 언제나 보호받는다고 생각하던 마슈는 이를 계기로 사명이나 명령을 따르는 것이 아닌 스스로의 의지와 감정, 지키고 싶다는 소망을 품고 기쁨과 희망과 함께 방패를 들었다.(*289)
다음은 백지화 현상 이후의 기억으로, 이문대를 절재할 때 마다 슬픔과 괴로움을 지면서도 방패를 버리지 않은 건 칼데아의 사람들에게 보호받고 있었음을 떠올리고 보은이 아닌 진정으로 사랑하는 자들을 위해, 자실이 살아가는 이 세계를 위해 지키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누군가를 지킨다는 건 다른 누군가를 상처를 입힌다는 것이기도 했다.(*290)
그리고 이번 특이점에 와서 마슈는 영원해지지 않기 위해서 방패를 버리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마음이 치우쳐 있으며 그걸 바로잡는 건 불가능하기에 재정자가 되지 않으려 했다. 즉 마슈는 실더와 룰러를 모두 거부한 것이 된다.(*291)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라이더(하베트롯)을 살려내기 위해선 자신이 서번트가 되어야 하는 게 아닌가라고도 생각한다. 그런 마슈의 앞에 로마니 아키만이 나타났다.(*292)
모리어티는 갑자기 셜록 홈즈를 본다. 이 모리어티는 이성의 사도의 기억은 없지만 칼데아 측에게 트라움 이야기를 들었다 하며 그래서 본래라면 홈즈란 연이 없는 젊은 자신이 말을 하겠다 하는데 모리어티는 홈즈와 그 홈즈를 쓰러뜨린 자신을 속죄가 아닌 자신의 긍지를 위해 넘어서겠다 한다. 이에 홈즈는 어깨를 으쓱하곤 가 버린다.(*294) 자신의 혀는 세 치가 아닌 여덟 치라 한다.(*295)
아소카왕은 칼데아 측의 힘의 증명을 위해 손대중하지 않았다 하며 자신이 있으면 방해인 것 같다며 문으로 돌아간다.(*296)
먼저 서번트 코토미네 키레이가 복습 삼아 첫 번째 죄, 이문대를 소멸시킨 걸 이야기한다. 증거물조차 필요없는 대규모 범죄라 한다.(*298) 이에 칼데아 측은 이문대란 전정사상, 파탄나 자연스럽게 멸망할 곳이기에 그것이 멸망한 것은 꼭 칼데아가 모든 원인은 아니라 한다.(*299) 키레이가 노인이나 병자를 죽여도 문제 없다고 주장하냐 하자 모리어티는 편견에 가득 찬 발언이라 하고 이를 메타트론이 인정한다.(*300)
주인공의 의견을 묻는데 칼데아 측은 아마 키레이가 노리는 건 살의의 입증(칼데아는 살의를 품고 이문대를 없앴으니 범죄다)일 것이며 이를 철저히 부정하기로 한다.(*301)
러시아 이문대에서는 라이더(이반 뇌제)가 폭정을 펼치고 있어서 교섭이 불가능했음을 카독 제무르푸스가 증언한다. 그런 식으로 따지면 그렇게 둘을 유도한 크립터 카독도 기여한 바가 있겠지만 칼데아는 죄가 없다 한다.(*302)
다음은 주인공(그랜드 오더)의 증언으로, 이문대 요정국에서 요정들의 헛짓거리로 파멸하지 않았으면 스톰 보더에 난민 500명을 수용할 예정이었던 걸 이야기한다. 결국 실패했지만 그 여부는 종요하지 않고 구할 의지가 있었는가의 여부가 중요하다 한다.(*303) 거기에 그 상황을 카르네아데스의 판자라 주장했다.(*304)
이에 키레이는 스톰 보더의 생존자는 10명밖에 안 되는데 그거랑 이문대들의 인간들의 숫자를 비교하면 긴급피난은 적용되지 않는다 하는데 재판관 메타트론은 명망할 위기였기에 어쩔 수 없다는 칼데아 쪽 의견에 편을 들어 주었다. 그러자 키레이는 범인류사는 이미 멸망했으니 적용되지 않는다 한다. 그러자 칼데아 측은 자신들은 범인류사의 부활을 목표로 하니 상관없다 한다.(*305)
칼데아 측이 주장하는 건 더욱 좋은 미래를 행위였다는 것이었고, 키레이는 그런 막연하고 모호한 이유를 대도 이문대를 멸망시킨 건 명백한 현실로 남아 있다 한다. 이에 칼데아가 인리를 살아남게 하기 위해서 이문대를 멸망시키는 선택은 한 건 악일 수는 있지만 죄는 아니라 한다. 그리고 지금 재판은 세계를 멸망시킨 게 죄인가를 따지는 것이니 몇 개의 이문대를 멸망시켰냐 하는 숫자는 관계가 없음을 주장하는데 재판관 메타트론이 이를 받아들인다.(*306)
키레이가 주장하는 건 범인류사와 이문대가 등가라는 것이고, 그게 통과되면 칼데아 측은 반론의 여지가 없었다. 그렇다고 범인류사 쪽이 더 가치가 있다는 거짓말을 하면 재판관에게 간파된 것이고, 주인공(그랜드 오더)는 그런 거짓말을 태연히 할 자가 아니라 더욱 거짓말을 할 수 없었다.(*307)
그래서 일행이 주장한 건 여하긴 지금 살아남은 검 범인류사니 확률적으로 범인류사마저 남김없이 사라진 후 불모의 행성에서 다음 생명체가 태어날 기회가 찾아오길 기다리는 재판관 메타트론이 논리적이지 않다는 것이었다. 논리적으로 문제는 없지만 여기서 밝혀지길 재판관 메타트론은 그냥 범인류사가 싫다 한다. 그러니 멸망시켜야 하고 그건 신도 그렇게 여길 거라 한다. 재판관이 근본부터 공정하질 못 했으니 칼데아의 주장은 힘을 잃었다,.(*308)
서번트 코토미네 키레이가 자신은 주를 섬기는데 재판관 메타트론의 뜻이 주의 뜻이면 자기는 주가 아닌 메타트론을 섬기는 것이 된다며 항의했다가 메타트론에게 찍힌다.(*309) 하여간 재판관 메타트론은 자신의 뜻이 신의 뜻이어야만 한다고 주장한다. 이에 방청객 자리에 있던 냐태의 메타트론이 재판관이 전혀 공정하지 않고 나태라는 자신이란 부분을 잘라내서 얻은 완전성도 끝나 간다 도발한다. 메타트론은 빡쳐서 재판을 일시 중단하고 이번 재판에 참가한 자들 전원을 추방령을 내리겠다 한다.(*310)
키레이는 대천사라는 자가 성질머리 하나 간수 못 한다고 불평하며 범인류사가 멸망하여 미지의 영장을 받아들이려 하는데 정작 멸망한 쪽이 이를 받아들이려 하질 않으니 어쩔 수 없는 일인가 하고 검사직을 때려치고 칼데아 편에 선다. 메타트론은 그럼 전원 멸망하라며 공격해온다. 나태의 메타트론은 잠시라도 재판관 메타트론을 주춤거리게 하면 자신이 어떻게든 하겠다 한다.(*311)
내면세계에서 빠져나온 마슈는 갤러해드의 방패가 원하는 이상과 자신은 동떨어져 공정성을 유지하지 못 하고 룰러가 되지 못 했으며 자신이 길어온 길은 공평하지 않고 무언가를 택하는 길이었음을 인정한다. 이제부터 자신의 길은 최악의 선택지일 지도 모르고 오답투성이일 것이고 그 공정함에 미련과 후회가 없는 건 아니지만 자신은 그 의지로 공격하겠으며, 공평함의 추구도 멈추지 않고 택한 쪽만을 지키는 이 힘이 언젠가 모든 것을 지키는 힘이 되길 빈다. 갤러해드의 방패가 아닌 자신과 칼데아의 방패 로드 칼데아스로 메타트론의 보구를 막아낸다.(*314)
재판관은 인간을 이해하기 위해 일곱 가지 죄를 삼켰다. 이게 아니었으면 그냥 유사 신령이었다 한다. 하지만 그걸 삼킨 결과 그걸 이해하여 발생한 증오를 가면으로 얼버무리고 나태를 잘라내어 증오를 다지기로 했었다.(*318)
분리된 나태는 인간을 보고 증오하는(후회할 걸 알면서 죄를 지은 시점에서 죄로부터 달아나려 한 것이기에 인간은 가치 없고 존재를 부정해야 한다는 결론이다) 재판관과 달리 즐거움을 느꼈다. 재판관의 말을 완전 부정하지는 않고 인간의 내면에 사악은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생명에는 가치가 있다 한다. 살아 있는 한 그 손으로 무언가가 가능한 이상은 반드시 구할 수 있는 게 있을 거라 한다.(*319)
재판관은 죄를 심판할 때 마다 괴로움을 느껴 자신이 인간을 심판한 권리가 사실 없는 게 아닌가 생각했었다. 그런 의미에서 재판관은 사적 원한으로 범인류사를 공격한 것이 되었다. 나태는 사람이 사람을 심판하는 건 법에 따르지만 그 안에 있는 것, 법률 밑에 깔려 있는 것은 벌이라는 이름의 감정일 수도 있다 한다. 그리고 재판관은 그 증오를 참고 살아가는 게 인간 답다며 잊지 마라 한다. 감정을 분리하지 않고 참는 게 재정자로서의 정신성이라 한다. 그렇게 만들어준다며 나태는 재판관에게 돌아간다.(*320) 나태는 나름대로 미련이 있었고 자신이 게을러서 볼 수 없었던 수많은 미련이 자신의 죄라며 사라진다. 재판관은 그래도 나태가 분리되었기에 자신은 냉정한 판단을 내릴 수 있었다면서 나태의 가치를 인정해주곤 다시 재판으로 돌아간다.(*321)
잠시 휴정하는데 마슈 쪽은 라이더(하베트롯)도 회수했고 각오도 다지고 다 무사히 끝났다 하며 다들 팔라딘 그거 뭐냐 굉장해 한다.(*324)
재판장이 공평해지니 키레이가 공격해 오는데 칼데아 측이 긴급피난을 주장한다면 카독 제무르푸스가 일으킨 남극 피니스 칼데아 몰살쇼가 명백한 유죄라 한다.(*325)
과거 회상을 하는데 당시 카독과 캐스터(아나스타샤)를 칼데아까지 옮겨 준 건 얼터 에고(타마모뷧치 코얀스카야)라 한다. 카독이 굳이 따라온 건 결의 표명이라 한다. 그리고 아나스타샤가 정확한 의중은 모르겠지만 카독을 바깥에 대기시키고 혼자 가서 칼데아르 얼려버린다. 기다리면서 카독은 이건 우리의 어쩔 수가 없었다 해도 어떻게 할 수 있었을 죄라 한다.(*326)
키레이가 계속하길, 카독의 행동은 러시아 이문대의 이익을 위한 일이며, 동시에 칼데아가 옳다면 백지화 현상을 통한 범인류사 인류 학살에 카독이 가담한 것으로 볼 수 있고, 칼데아 측이 카독의 무고함을 주장할 경우 러시아 이문대가 생존해야 마땅하며 칼데아 자신은 악이고 멸망해야 논리적으로 맞지 않냐 한다.(*327)
이를 들은 재판관은 카독에게 자신이 범인류사 측인지 이문대 러시아의 정당성을 주장하는지 입장을 말하라 한다. 프리텐더(단테 알리기에리)가 카독은 어디까지나 명령을 수행하는 자였다고 주장했고, 재판관은 카독에게 협박당했냐 묻는다. 카독은 자신은 거부했을 때 어떻게 될 지 생각조차 안 했다 답했고 재판관은 그것으로 칼데아 학살은 솔선해서 행했다고 결론짓겠다 한다.(*328)
칼데아가 옳은가 여부와 카독에게 죄가 있는가 여부는 무관하다고 모리어티가 주장하고 재판과도 이를 긍정한다. 그러자 키레이는 카독이 칼데아를 알고 있었기에 무관할 수 없다 한다. 그리고 이번 건에서 중요한 증인이 될 캐스터(아나스타샤)는 존재하지 않기에 키레이 본인이 이문대 러시아에서 경험한 걸 토대로 아나스타샤가 칼데아를 몰살시킨 건 죄가 아니라 한다. 그리고 재판관은 키레이의 요청으로 카독 제무르푸스의 혼을 검사했고 건전하다는 판정이 나왔기에 카독의 입장을 수용할 테니 표명하라 요구한다.(*329)
카독은 칼데아가 바른 조직이라 대답했지만 재판관의 판정에 따르면 그건 거짓말이었다. 카독은 무의식적으로 습격에서 살아남아 여정을 보낸 노움 칼데아만 올바르다 여겼고 아나스타샤의 손에 얼려진 본래의 피니스 칼데아는 올바르다 생각하지 않고 있었다. 이에 키레이는 카독에게 주인공과 마슈의 장래는 자신이 지켜 줄 테니 범인류사를 버리라 요구한다. 칼데아 측이 러시아 이문대의 습격이 학살이며 칼데아는 피해자라는 것을 입증하려면 지금은 칼데아에 속해서 칼데아의 정의를 주장할 수 없는 카독 대신 새로운 새로운 증인이 필요했다.(*330)
카독 제무르푸스는 내면 세계에서 또 다른 자신인 늑대를 마주하고 생각을 정리한다. 키레이의 논리는 옳지만 그렇게 주인공과 마슈만이 살아남으면 카독은 모든 걸 내버리고 혼이 죽을 거라 한다. 그리고 카독은 이 방법을 뒤집을 방법을 알고 있었다. 일전에 데이비트가 죽느냐, 죽기 전에 이루는가의 갈림길은 카독 자신에게 달렸다 한 이야기가 그 힌트였다. 이걸 시전하면 남극 칼데아 학살극의 진짜 실행자인 당시의 캐스터(아나스타샤)를 재현할 수 있지만 카독은 죽는다. 카독은 자신이란 존재를 빼앗기고 싶지 않아 했고, 이제 자신에게 남은 건 칼데아의 마술사라는 것 뿐이었다. 하지만 그것마저 잃어도 남는 것 있고 그걸 남기기 위해선 범인류사라는 이름의 그릇이 필요했다. 즉, 이건 카독이 자기도 세계를 구할 수 있다는 증명을 하는 것이었다.(*331)
카독은 이 자리에서 마스터인 자신, 관계자인 키레이, 그리고 증인을 부르는 것에 있어서는 필연성을 부르는 특이점의 특징을 이용해 피니스 칼데아 학살 현장에 있었던 아나스타샤를 재현한다. 사자소생 급의 난이도와 재현을 유지할 막대한 마력을 대령주를 사용해 충당한다.(*332)
불려진 아냐스타샤는 다른 건 개입되지 않았고 철두철미하게 자기와 카독만으로 칼데아를 몰살했다 증언한다. 이는 재판관의 거짓 판정을 통과했다. 자기네 이문대는 사라질지도 모르는데 범인류사는 살아있었다며 시셈, 질시, 증오, 분노를 품었다 한다.(*333) 카독은 책임의 소재는 아무래도 좋지만 자기 의지로 그 죄를 저질렀고, 자신은 그 죄를 자신의 의지이자 악이라 생각하기에 타인에게 그 죄를 빼앗기는 건 싫다 한다.(*334)
재판관은 그걸 받아들여 카독과 아나스타샤에게 사형을 구형했다. 아나스타샤는 자기 차례가 싱겁긴 하지만 다시 카독과 만나는 기적을 얻었고 자기들이 이문대에서 쌓은 인연이 증명되었다며 그게 마냥 자랑스럽고 사랑스러우며 행복하다 한다. 카독도 이 순간을 위해 모든 걸 바칠 가치가 있었다며 작별한다. 아나스타샤는 나만의 마스터의 미소와 눈물, 모든 것에 감사를 표하며 소멸했다.(*335)
이후 카독은 주인공에게 가르쳐 주고 싶은 거 여기 다 남겨놨다며 쪽지를 주고, 코토미네 키레이가 뭐가 어쨌든 간에 자신을 구하기 위해 이렇게 유도한 걸 알고 덕분에 속죄했다며 감사를 표한다. 남은 칼데아에게 더 죄를 쌓게 만든 거 아니냐 키레이가 묻자 한꺼번에 배에서 침몰당하는 것보단 이게 낫다 카독이 대답했고 키레이가 퇴장한다.(*336) 주인공과 마슢에게 작별을 남기고 그들 앞이 아닌 곳에서 소멸하기 위해 거의 무너져 간 몸으로 대법정의 복도를 통과한다. 의미는 요만틈도 없지만 그렇게 하기로 마음먹은 것을 끝까지 나로 있기 위해 수행한다.(*337) 복도의 끝에서 아소카왕이 카독이 복도를 통과할 때 까지 버티도록 도와주고 있었다. 카독은 부질없어도 자기 나름대로 어찌저찌 해 나갔다며 소멸했다. 아소카왕은 카독의 행동은 인리에 남지 않지만 세계와 칼데아와 벗을 구하고 이 복도를 끝까지 걸어 온 것으로 그의 죄를 씻어내렸다 하며 작별을 고한다.(*338)
키레이는 대령주를 사용한 카독은 자살한 게 아니라 마리스빌리 어님스피어에게 살해당한 것이라며 그걸 잊지 마라 한다.(*339)
앞서 다룰 건 다 다루었으니 최종변론에 들어가는데 칼데아 측의 입장은 우리는 아는 것이 없었기에 자신들이 이문대의 복수 대상이라는 자각조차 없이 무방비하게 당한 후 필사적으로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쳤다는 것이다. 키레이는 백지화란 이성의 신이 내린 것이니 이문대에겐 잘못이 없으며, 세계는 동등하기에 이문대도 살 권리가 있었음을 강조한다.(*342)
재판장은 마지막으로 주인공(그랜드 오더)의 판단을 묻는다. 죄를 인정하는가, 죄의 벌을 받아야 하는가, 자신들을 사악이라 생각하는가라는 3개의 질문을 하는데 제대로 답변한다면 죄를 인정하고 받겠지만 받는 순간을 세계를 구한 뒤로 유예해달라 한다. 키레이도 카독 제무르푸스가 죽은 이상 마스터는 주인공이 유일하기에 형의 집행을 연기하는 걸 찬성한다.(*343)
최종 결론은 칼데아 3인방은 모두 유죄지만 멸망하지 않을 자격이 있고, 프리텐더(단테 알리기에리)는 처벌 받기 싫으면 베아트리체를 그만 좀 찾으라 한다. 마슈는 추악함을 느끼는 감정을 마주하라 하고,주인공은 그 선택이 더 힘든 결과를 부를 수도 있으니 각오하라 한다.(*344)
그리고 오딜 콜 주장4의 본론이었어야 했지만 묘하게 겉돌던 룰러 클래스 남용에 대한 속죄를 이야기하는데 칼데아는 멸망해 마당한 자는 아니니 룰러 클래스가 구원이 되는 것이 마땅하지만 인리정초 적으로 룰러의 남발은 위험하니 족쇄를 하나 달아주겠다 한다. 세계를 구하려 하다 세계에 손상을 주면 본말전도라 한다.(*345)
특이점 전체의 물리법칙이 망가졌고 천사들이 길을 가로막는 상태에서 주인공과 마슈가 먼저 천국으로 향하도록 하고 나머지 일행은 길을 열고 뒤를 막기로 하는데 지옥과 연옥에 있던 룰러들이 이상사태를 보고 전원 무너져가는 대법정으로 찾아왔다(아소카왕이 소환해 줬다 한다). 이들은 메타트론의 의지를 따르겠다 하고, 메타트론은 공정함(재판장의 신분과 주의 서기의 자리)을 버리고 전사로서 싸우기로 한다.(*350) 룰러(잔 다르크)의 보구 발동으로 틈이 보이자 그 곳을 통해 주인공과 마슈가 천국으로 향한다.(*351)
이후 단테가 메타트론의 국어책 읽기 식 사랑해를 듣고 힘을 낸다거나 룰러(잔 다르크)가 나태의 메타트론의 게으름을 듣고 그게 자신의 가능성인가? 한다던가, 룰러(요한나)가 죽기 전 메타트론을 이미 용서했다 한 것은 그 때 메타트론이 공정함을 잃고 자신들과 같은 인간미를 가진 존재임을 알아서라던가 한다.(*352)
릴리스는 사투를 선언한다. 주인공네가 이기면 특이점이 수정되고, 릴리스가 이기면 주인공네가 원인이 되어 세계가 멸망하는 이유가 되지 않도록 특이점을 조정해 준다 한다. 그럼 싸움에 의미가 없는 거 아니냐 하자 자기는 마슈 키리에라이트를 죽일 수 있다는 것이 충분한 보수라 한다.(*355)
잠시 주인공(그랜드 오더)이 과거회상한다. 구체적으로는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애니메이션 로스트 룸의 마지막 파트에 살짝 나와서 인리수복을 성공하면 인리재편이라는 더한 위기가 찾아올 거라 경고한 어느 방패를 든 남자를 떠올리는데 그가 릴리스의 마스터 갤러해드였다. 마슈 키리에라이트의 방패에 깃들었던 갤러해드와는 별개로 백지화 현상이 일어난 순간 칼데아스가 소환한 갤러해드다.
그는 자신과 마슈가 연결된 건 마슈의 이상이 자신의 정체성과 어쩌다 일치해서였고 마슈는 자신을 교본으로 삼아 참고한 것에 불과하고 자신은 영기라는 무기를 주었을 뿐이니 무구한 갓난아기에게 총기를 쥐어 준 것 뿐이라며 자신을 긍정하지 마라 한다. 데미 서번트 실험에서 마슈에게 깃든 것은 마슈가 자신을 실험 재료로 쓰는 비인도적인 실험자들을 지키려 한 선성을 지닌 자이기에 자신은 칼데아가 아닌 마슈만을 지켜 줬었다 한다. 하지만 이번 특이점에 와서 마슈는 그 선성을 싸움으로 연마해 완전한 공정을 획득하고 선악을 초월한 시점을 가진 룰러가 되었어야 했는데 주가 내린 천사성을 절제하고 칼데아라는 악에 가담해 더한 죄를 거듭하려 하기에 타락의 극치라며 실망했다 한다. 그가 릴리스의 막나가는 짓에 협력한 것은 그런 마슈의 새로운 방패를 파괴하기 위해서였다. 물론 칼데아가 물러날 이유도 없었고 싸움이 벌어진다.(*356)
전투 로그를 보면 릴리스가 처음에 간을 보다 도중부터 초 강화 도핑을 시전하는데 갤러해드가 그런 불법은 쓰지 마라며 령주를 2획 써 릴리스의 강화를 지워준다. 그래도 마지막엔 눈을 감아준다며 마지막 령주로 릴리스를 강화시켜 주지만 릴리스는 패배한다. 그러자 서번트가 패배하면 마스터의 차례라며 릴리스와 교대해 싸움을 걸어 온다. 마지막 결착은 갤러해드의 보구 파일 오브 카멜롯과 마슈 키리에라이트의 로드 칼데아스가 충돌하는데 마슈가 버텨내는 것으로 끝난다.(*357)
릴리스가 후방으로 도주하자 갤러해드는 자긴 빈사 상태라면서(겉으로 보기엔 멀쩡하다) 마슈는 릴리스를 쫓아가라 하곤 주인공과 할 말이 있다 한다. 둘만 남아 밝히길 갤러해드는 마슈에게 방패를 든다는 건 자신이 직접 선악을 정해야 한다는 것을 가르치기 위해 적이라기 보다 장애물로 앞에 섰던 거라 한다. 이것으로 마슈는 공정성의 화신의 자신과 달리 인간성을 되찾은 다른 실더가 되었다 한다.(*358)
과거회상 하길, 릴리스는 갤러해드가 칼데아스에 의해 소환된 시점, 즉 인리가 일그러졌을 때 튕겨나오듯 남극에 서번트로 소환되었다. 본디 서번트가 서번트의 마스터가 되는 것은 몹시 어렬웠지만 갤러해드가 이 세계의 게이트 키퍼였기 때문에 특례로 가능했다.(*359)
갤러해드는 릴리스에게 딱히 명령을 내리지 않았고, 릴리스는 하염없이 백지화 대지를 지켜보다가 갤러해드의 영향을 받아 꿈에서 갤러해드의 힘을 빌린 마슈 키리에라이트와 연결되어 그 일대기를 보게 된다. 릴리스가 이상할 정도로 칼데아에 대해 박식한 건 이 때문이었다. 그리고 릴리스는 마슈의 모든 것을 혐오했다.(*360)
메타트론은 갤러해드의 천사성이 자신의 활력이 될 거라 평가하곤 자신의 특이점으로 끌어들였다. 릴리스도 그것에 따라서 왔고 일방적으로 증오하던 마슈 키리에라이트랑 마주한다. 만약 자신이 단순히 사람의 형태를 했지만 사람이 아닌지라 사람이 아니라는 점에서 마슈에게 동질감을, 그리고 그럼에도 사람들 사이에서 잘만 어울리는 마슈에게 셈이 난 것 뿐이었다면 주먹다짐으로 상호이해를 이룰 수 있었을 지도 모르지만 그런 갖다 붙인 이유가 아니다. 심지어 마슈가 그 뒤틀림을 극복할지라도 그 파멸을 바라는 천성적인 원수였다.(*361)
마슈가 자기 자신만을 죽이기 위한 보구가 준비된 걸 작감했을 때 빈사상태로 방패에 수납된 라이더(하베트롯)이 비장의 카드였던 성검의 애센스를 꺼낸다. 당초에 하베트롯이 본 특이점에 소환되자마자 영기가 파손되어 실체화조차 못 한 이유가 이 성검의 에센스를 지녔을 때 생기는 압력 때문이었다. 하베트롯에게 맡긴 건 마슈만으로는 그걸 자력 해방하지 못할 것, 또는 쓸 수 있을지라도 마슈에게 짊어지는 부담을 덜어주기 위함이었다.(*363) 그렇게 포어 키리에라이트는 로드 칼데아스에 튕겨나갔고 즉석으로 완성된 레이프루프 키리에라이트가 릴리스에게 치명상을 입힌다.(*364)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으려 하는 릴리스에게 마슈는 그 동한 하고 싶었던 말, 난 너가 싫고 다시는 만나기도 싫다는 말을 울상으로 말했고 릴리스는 그것만은 뜻이 맞다며 그런 말은 울지 말고 즐겁게 말하라 한다. 마슈는 더 할 말이 없다며 돌아갔다.(*365)
레이프루프 키리에라이트의 일격은 혼까지 전달되어 통증을 발생시켰고 릴리스는 이게 발약해 봐야 소용없다는 메시지로 인식했다. 그러면서 자기가 칼데아에 소환되어 또 마슈를 만난다면 지금 여기 있는 자신의 증오(마음)은 나만의 것이기를 바란다며 되도록 또 소환될 자신은 마슈를 싫어하지 않거나 잘 해 봐야 경원시하는 수준으로 그치고 싶다 한다. 마지막으로 마슈가 이번에 얻은 작은 기쁨을 위해 오랬동안 괴로워하는 결말이 되기를 바라며 그게 자신이 마슈에게 줄 수 있는 가장 고약한 선물이라 하곤 소멸한다.(*367)
칼데아의 무사를 기도하며 그 여행의 끝이 후회 없도록 비는 메타트론에게(*369) 소멸 직전의 프리텐더(단테 알리기에리)가 다가와 죽기 전의 어리석은 남자가 환각이라도 보는 느낌으로 봐 달라 하며 메타트론을 베이트리체라 부르며 질문하는데 자신은 베아트리체를 재현하는 것에만 정신이 팔려서 그 뒤에 뭘 하고 싶었는지도 모르고 있었다며 자기는 사랑을 속삭이려 한 건지, 사랑을 자아내고 싶던 건지, 살아 있어 주기만 해도 족한 거였는지 모르겠다 한다. 메타트론은 그게 단테의 사랑이라며 그저 사랑하는 이의 생존만을 바라는 것이라 한다. 그런 인류의 기초가 되는 사랑을 자신이 외면했다 하자 단테는 그녀가 가진 건 연애가 아닌 보편적인 사랑이며 늦게라도 깨달았으면 반드시 마지막 기회가 있을 것이라 하곤 신곡과 자신의 고향, 베아트리체에게 이별을 남기고 소멸했다.(*370)
메타트론은 자신은 이미 수치스런 행동을 하고 죄를 저질렀지만 칼데아가 범인류사를 구하고자 한다면 그걸 위한 속죄의 싸움에 찾아가겠다 한다.(*371)
갤러해드는 피니스 칼데아가 데미 서번트 갤러해드를 마슈 키리에라이트에게 깃들인 후 그 방패를 매체로 영령소환시스템 페이트를 굴렸던 것을 칼데아스가 모방했음을 알려준다. 칼데아스라는 이성 안에서 서번트는 소환할 수 없었지만 남극 기지에서 데미 서번트가 되어 주었던 갤러해드는 인리와 별개로 칼데아와 연이 있었는지라 칼데아스는 갤러해드를 소환할 수 있었고 이후 그를 매체로 서번트들을 소환해 이성의 신의 사도로 삼았었다 한다.(*373)
갤러해드가 노움 칼데아를 악의 조직이라 부른 건 남극의 피니스 칼데아가 지구를 백지화시켰으니 후임인 노움 칼데아가 어떤 생각을 하건 연대책임이라 한다.(*374)
지구가 백지화, 그 이전에 인리소각을 깨뜨린 시점에서 칼데아스의 승리는 부동으로 정해졌기에 노움 칼데아는 본래 뭘 해도 칼데아스를 저지할 수 없을 예정이었으나 주장4의 일은 칼데아스가 전혀 예측하지 못한 예정 외 사태라며 이 일로 노움 칼데아에게 승산이 생겼다 한다. 본래라면 갤러해드는 남극에서 노움 칼데아를 상대할 예정이었지만 릴리스가 소환되어 기사도 정신으로 거두어주니 그 연쇄작용으로 메타트론이 소환되어 자신을 남극에서 강제 납치한 결과 이제 자신은 사라져 칼데아스가 쓸 수 없게 되었다 한다. 마지막으로 자신은 마슈한테 감사를 전해야 한다 하곤 소멸한다.(*375)
그걸 다 읽은 순간 시온 엘트남 소카리스가 이번에 서번트 코토미네 키레이이 말했듯 백지화 현상을 해결한 시점에서 범인류사로 전환되며 지구가 시간도약할 거라 한다. 범인류사에서 백지화 현상 중의 모든 일이 없던 것이 되는데, 그 때 휘말린 인간도 그런 일은 당하지 않았다는 취급이 될 거라 한다. 시계탑의 사문회가 있었던 당시 A팀의 코핀이 텅 비어 있었던 건 그들이 이성의 신에게 납치당한 거고, 아마 시간도약 하면 코핀에서 소실되기 이전으로 돌아갈 테니 크립터들이 되살아날 가능성이 트리스메기스토스2의 미래 예측으로 87% 정도의 확률이라 한다.(*377) 단 시온은 일부러 주인공에게 안 알려줬짐나 그렇게 살아날지라도 크립터로 활동한 기억은 다 사라질 것이라 하는데 고르돌프 무지크는 한 번 친구가 되었는데 두 번 되기는 어렵지 않을 거라 한다.(*378)
마슈 키리에라이트가 얻은 새로운 클래스인 팔라딘은 엑스트라 클래스조차 아니라 한다. 이건 종종 내려지던 전통대로 인리를 되찾을 때 까지의 한정적인 세계에서만 성립되는 존재로 세계가 주는 마지막 기회일 거라 한다. 그리고 인리재편을 완료한다면 데미 서번트가 아니게 된 마슈는 완전한 일반인으로 돌아갈 거라 한다.(*3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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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C 달갤의 ㅇㅇ님 : 사쿠라이 히카루 관련 좌담회 번역 (출처 링크)
■ 한늉님(http://blog.naver.com/opgh1/220422840221) : 타입문 에이스 vol.10 부록 드라마 cd 나비효과 번역
■ 앗님(http://blog.naver.com/ashelgran)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아인할트님(http://blog.naver.com/ssj987)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DC 달갤(http://gall.dcinside.com/board/lists/?id=typemoon)에서 퍼온 역자분들. 온갖 작품을 퍼왔으니 딱히 작품 명시 안 함. 굳이 궁금하면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typemoon&no=133768 가서 뒤져 볼 것. : kkyure님, 제롱님, 앙단테님, 안구운김P님, 아탈란테님, 피첼라나님, 그루님, 나사린님, 고즈엉님, 마밤님, 닉시스님, 인도형제님, 등등구렁등등이님, Embrio님, CB님 등.
■ 타입문넷의 zz21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시즈오(http://blog.naver.com/ikarikou/)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루리웹 타입문 게시판(http://bbs2.ruliweb.daum.net/gaia/do/ruliweb/family/3665/list?bbsId=G006&pageIndex=1&itemId=557)에서 퍼온 역자분들. 참고로 DC 달갤이랑 여기랑 둘 다 활동하는 분들도 있는데 그 경우 그냥 적당히 한 쪽에 적음. : 수히나님, 문자 친구님, 명란빵먹고싶다님 등.
■ 파랑새님(http://blog.naver.com/waterdroper) : 페이트 엑스트라 CCC 세이버, 캐스터 루트 번역
■ 초코초코ㅡ묘도인님(http://blog.naver.com/jch531)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프레님(http://prestia.tistory.com)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료나님(http://blog.naver.com/sangik204) : 페이트 엑스텔라 관련 투고.
■ 네이버 페이트 그랜드 오더 카페(http://cafe.naver.com/fategrandorder)의 지우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그 외 번역 도움을 주신 분들 : clockwork님, 천구군님 등
■ 수많은 오타지적 : 신의강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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