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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레우스는 그리스 신화의 인물이다.


인물 설명

아킬레우스의 아버지. 테티스의 남편.

아킬레우스의 신화에는 크게 두 종류가 있는데(불에 지져진 쪽과 스틱스 강에 목욕한 쪽) 타입문 전기의 펠레우스는 아들을 신성의 불에 지져 으로 만들려 하는 테티스를 막았으며, 지져진 영향으로 불사가 된 아킬레우스가 '인간으로서의 부분이 없어진다' 며 발 뒤꿈치를 평범한 인간의 상태로 크게 했다. 케이론에게 '영웅살해자의 창'을 받아 아들에게 물려주기도 했다.*2

아킬레우스와 함께 한 기간은 짧지만 아버지와 자식으로서 부족한 부분은 없었다. 아킬레우스가 유년기일 시절, 겸허하고 순박하지만 많은 공을 세운 펠레우스에게 이야기를 들으며 즐거워했다. 그 일화 중에는 펠레우스가 아탈란테에게 내던져진 에피소드도 있다. 영웅으로서 자립하여 아버지와 이별하기 전, 펠레우스아킬레우스에게 영웅의 의무감이 아닌 자신이 원하는 것을 추구하며 싸우라고 충고해 줬다. 아킬레우스는 충고에 따라 옳고 그름에 관계 없이 바람대로 싸웠으며, 이는 서번트로 소환되어서도 변함이 없다. 한편 테티스와 갈라선 것은 애정이 식은 건 아니며, 사랑하지만 인간은 함께 있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깨달아서라 한다.*3


작품 내에서의 행보

페이트 아포크리파
아킬레우스 관련으로 언급된다.




이 항목에 불만을 가진 분들을 위한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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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출처

번역은 가능한 허락을 맡았습니다. 대강 2012년 즈음 마법사의 밤 이후의 작품은 허락을 맡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전의 번역은 역자분에게 연락이 가능한 경우는 다 받았습니다만 그것이 불가능한 글은 어쩔 수 없이 그냥 쓰고 있습니다.
'왜 내 닉네임이 여기 있어!'라고 생각하시는(불쾌하신) 분은 게시판에 글을 남겨주세요. 시정하겠습니다.
혹시나 목록에 빠졌는데 원하시면 닉네임을 넣어드리겠습니다.

사실, 서비스 종료한 이글루스 블로그와 작동하지 않는 구 정갤시절 달갤 역자 리스트는 출처로서의 의미는 없습니다만
번역 퍼갈 수 있게 허락해주신 것에 경애를 담아 남겨두기로 했습니다.


■ 많은 도움을 주셔서 일일이 정리할 수 없는 분들 : 에뎀님(http://edemless.egloos.com/), 닭불갈비님(http://u-chicken.tistory.com/), B2님(http://broadbridge.tistory.com/), 영생님(http://blog.naver.com/xnistore), M00NLI9HT님, RuiN님, 마그누스님, 용고령주님.
■ 구 레이스넷(현 타입문넷)의 회원분들 : 월희 번역
■ 사신이라 불리는 H님 :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번역
■ 정수君님 (http://kawasumi.egloos.com/) : 공의 경계식 카피지 판 번역
■ 테스타님(http://blog.naver.com/hjwi1801) : 페이트 제로 동인지판, 페이트 엑스트라 캐스터 남주인공 루트 번역
■ 마리봄님(http://blog.naver.com/mariebom/130116822778) : 페이트 엑스트라 아쳐 여주인공 루트 번역
■ 레드슈즈님(http://blog.naver.com/hjrew1106) : 페이트 제로 동인지판,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 번역
■ 계양균님(http://www.gyeyang.xo.st/) : 멜티블러드 번역
■ 타이시님, 생물체님, Master-J님 : 멜티블러드 리액트 번역
■ アイギス님 : 페이트 언리미티드 코드, 멜티블러드 액트레스 어게인 번역
■ 시스타일님 : 멜티블러드 액트레스 어게인 리즈바이페 스트린드바리 진 시나리오 모드, 보스러쉬 모드 번역
■ 卍(擄魔)解님(http://www.joara.com/view/book/bookPartList.html?book_code=286899) : 페이트 타이가 콜로세움 시리즈 일부 번역
■ 루트D(http://rutd.net/, 구 취월담) : 멜티블러드 액트카덴쟈, 캐릭터 마테리얼 번역
■ 귀챠니즘님(http://blog.naver.com/wlsska6327) : 페이트 아포크리파 어쌔신 편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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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르크님(http://blog.naver.com/asura7777777) : 마법사의 기초음률''의 번외편 '벌꿀을 둘러싼 모험'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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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련님(http://pakiro.blog.me) : 페이트 엑스트라 세이버(네로 클라우디우스) 루트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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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리웹의 구운님 : 캡슐 서번트 번역
■ DC 달갤의 ㅇㅇ님 : 사쿠라이 히카루 관련 좌담회 번역 (출처 링크)
■ 한늉님(http://blog.naver.com/opgh1/220422840221) : 타입문 에이스 vol.10 부록 드라마 cd 나비효과 번역
■ 앗님(http://blog.naver.com/ashelgran)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아인할트님(http://blog.naver.com/ssj987)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DC 달갤(http://gall.dcinside.com/board/lists/?id=typemoon)에서 퍼온 역자분들. 온갖 작품을 퍼왔으니 딱히 작품 명시 안 함. 굳이 궁금하면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typemoon&no=133768 가서 뒤져 볼 것. : kkyure님, 제롱님, 앙단테님, 안구운김P님, 아탈란테님, 피첼라나님, 그루님, 나사린님, 고즈엉님, 마밤님, 닉시스님, 인도형제님, 등등구렁등등이님, Embrio님, CB님 등.
■ 타입문넷의 zz21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시즈오(http://blog.naver.com/ikarikou/)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루리웹 타입문 게시판(http://bbs2.ruliweb.daum.net/gaia/do/ruliweb/family/3665/list?bbsId=G006&pageIndex=1&itemId=557)에서 퍼온 역자분들. 참고로 DC 달갤이랑 여기랑 둘 다 활동하는 분들도 있는데 그 경우 그냥 적당히 한 쪽에 적음. : 수히나님, 문자 친구님, 명란빵먹고싶다님 등.
■ 파랑새님(http://blog.naver.com/waterdroper) : 페이트 엑스트라 CCC 세이버, 캐스터 루트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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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레님(http://prestia.tistory.com)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료나님(http://blog.naver.com/sangik204) : 페이트 엑스텔라 관련 투고.
■ 네이버 페이트 그랜드 오더 카페(http://cafe.naver.com/fategrandorder)의 지우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그 외 번역 도움을 주신 분들 : clockwork님, 천구군님 등
■ 수많은 오타지적 : 신의강림님
■ 그 외 이전하기 이전 오위키 사이트에서 작성에 손을 보태주신 수많은 분들.
最終更新:2015年01月16日 16:00

*1 각주예시

*2 바다의 여신 테티스와 영웅 펠레우스 사이에 태어난 아킬레우스는, 출생 자체에서도 신들에게 축복을 받고 태어난 존재였다. 어머니인 테티스는 아킬레우스를 너무나 사랑한 나머지, 그를 신성의 불에 태워 불사의 존재로 만들려했다. 그러나, 남편인 펠레우스가 「그래서는 인간으로서의 아킬레우스가 줄어들고 만다」고 반대해 결국 아킬레우스는 어느 부위만큼은 인간으로서 성장해왔다. (중략) 성장한 그는, 트로이 전쟁에 아카이아 군으로 참가해 공적을 계속 쌓아갔다. 거의 모든 신에게 축복을 받은 그의 신체는 전혀 다치지 않았고,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창은 온갖 영웅들을 꿰뚫었다. 바다의 신에게 받은 두마리의 신마와 어떤 도시를 공격해서 빼앗은 명마로 이루어진, 삼두마차는 그 누구도 쫓을 수 없었다. 신에 매우 근접한 인간, 무적의 몸을 지닌 준족의 영웅. 그러나, 그 발뒤꿈치만이──영웅의 급소였다. (중략) 「윽……!」 「잊었나, 라이더. 너에게 이 창을 주고, 그 기초를 가르친 것이 누구였는지?」 아쳐의 말에 충격을 받았다. 그의 말 그대로, 라이더는 자신만의 창술을 만든게 아니다. 처음엔, 스승인 케이론에게 기초를 배웠다. 그렇다면, 그 몸의 모든 동작과 습관은 간파되고 있는 것이 당연하다. 더욱이 이 창은 본래, 부모님의 결혼 축하 선물로 케이론이, 아버지인 펠레우스에게 준 것이기에, 그 간격조차 완벽히 간파당하고 있었다. (중략) "적"의 라이더──아킬레우스의 어머니, 여신 테티스는 어린 그를 신성의 불에 지지는 것으로 인간으로의 피를 증발시켜, 완전한 신으로 만들려 했다. 아버지인 펠레우스의 제지로 그 행위는 중단되었지만-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3 ――양친의 추억은, 조금 적다. 태어나고 바로 양육으로 보내진 탓이겠지, 기억의 대부분은 스승인 케이론과의 추억이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양친이 자신을 못본 척했느냐면 그런 것도 아니다. 아버지인 펠레우스는 어머니 테티스를 더할 나위 없이 사랑했지만, 사람과 신의 사이에 있는 넘기 힘든 벽을 통감하고 헤어졌다. 아내가 미운 것은 아니고, 자식이 미운 것도 아니다. 단지――「함께 있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깨달았다고 한다. 그런 아버지의 추억을 듣는 것이, 유소기의 아킬레우스에게 있어선 즐거움 중 하나였다. 펠레우스는 겸허하고 순박한 성격이었지만, 그런데도 수많은 싸움에서 공을 세운 남자다. 전장에서의 용감한 이야기, 우스꽝스런 이야기, 울지 않을 수 없는 이야기……. 그 중에서, 펠레우스가 다른 화제보다 더욱 즐거운듯이 이야기했던 것은――어느 여사냥꾼에 대한 이야기였다. 아름다웠다, 고 말했다. 그것은 왕궁에서 나비야 꽃이야 사랑받기만 한 아름다움이 아니다. 평원을 달려나가는 준마 같은 아름다움. 일점특화한 신체능력――진흙이 칠해지고, 피에 물들어 있어, 왕궁의 공주님 같은 가련함은 어디에도 없다. 하지만 건드리면 부러질 것 같은 낭창함이 아닌, 모든 고난을 아랑곳 않는 강함은, 사람의 마음을 떨게 만드는 아름다움이 있었다, 고 펠레우스는 말했다. 「……그래서, 내던져졌어?」「아아, 부정한 마음을 가지고 있던 탓일려나. 변명할 방법이 없을 정도로, 내던져졌지」아킬레우스의 물음에, 펠레우스는 쓴웃음을 지으며 그리 말했다. 그녀의 이름은, 아탈란테. 그리스 최고의 사냥꾼. 그리고 누구와도 어울리지 않은 고고한 짐승――. 꿈이 있다, 고 그녀는 말했다. 모든 아이가 사랑받길 원한다고 바라고 있다. 생전, 그런 소원을 가지고 있었다곤 들은 적이 없었지만, 만약 들었다면 많건 적건 "적"의 어새신[세미라미스]과 같은 반응을 했겠지. 불가능하다고 체념하고, 어리석은 꿈이라 조롱한다. 자신도 그 동료의 한 사람이다. 모든 아이가 사랑받는 평화로운 세계 같은 게, 찾아올 리가 없다. 어리석도 못난 꿈소리라고. 그리 말하고, 곁의 불행으로부터 눈을 돌리는 쪽이다. 하지만 그녀의 꿈은 조롱받는 것이었더라도――아름다운, 꿈이었던 것은 변함이 없었다. 그 이상에 도달하는 것은 영원히 있을 수 없다 알고 있으면서도, 아탈란테는 그 길을 택했다. 도대체 어디의 누가 조롱할 권리가 있다는 것인가. 아름다운 꿈이라 알고 있으면서, 그 길의 험악함에 눈을 피한 겁쟁이에게, 그녀의 꿈을 매도할 권리 따윈 없다. ――그 꿈을, 자신이 더듬을 수 없는 꿈을, 정말로 존엄하다 생각했는데. 「……어째서, 이렇게 돼버린 건지」아쳐[아탈란테]가, 그 몸을 마성에 바쳐버렸다. 저것은 틀림없이, 고작 멧돼지 한 마리가 두른 것만으로, 일국을 공포에 쳐박은 칼리돈의 마수의 가죽이다. 보구로서 가지고 왔을 줄은 몰랐었다. 아마도, 자신이 모른다면 다른 누구도 몰랐겠지. 선생님[케이론]한테서 이야기로 들었을 뿐이지만, 칼리돈의 마수는 달여신[아르테미스]가 보낸 존재다. 하지만 본래 그것은 단순한 야생멧돼지에 지나지 않는다. 하지만 달여신이 그 천을 덮어씌운 순간, 마수가 되었다. ――제물을 제대로 바치지 않는 한, 네 국토의 짐승들은 전부 이렇게 된다. 라는 위협이었겠지. 그럼 문제다. 그것을 이번엔 세계최속의 존재인 "적"의 아쳐[아탈란테]가 두르게 되면. 과연 어떠한 생물이 되는가. 그것은 이미 "적"의 아쳐라고 부를 것이 아니겠지. 망념에 홀려서, 당초의 목적도 잃어버린 슬프고도 최강의 괴물이다. 이미 고결하며 만용을 자랑한 그리스 최고의 여사냥꾼 아탈란테는, 아닌 거다. 그러니까, 어떻게 하지? 「……아아, 정말이지. 제2의 삶이라 해서, 좋은 일 뿐인 건 아니구만」"적"의 라이더[아킬레우스]는 탄식했다. 일찍이 스승에게 받은 가르침이 되살아난다. "당신은 자신이 적이라 인정한 자에게는 한없이 가열차지만, 일단 아군 내지 『좋은 녀석』이라 인정한 자에게는 오로지 무릅니다" 「정말 그 말대로에요, 선생님. 그렇지만……」생전. 그런 자신에게 아버지가 해준 말이 있다. 영웅이어라, 며 자신을 훈계하고 있는 자신의 머리에 손을 싣고서, 이별 직전에 내려준 말이. "마지막으로. 아버지가 해주는 충고다. 영웅으로서의 의무감 같은 걸로 싸워선 안돼. 너는, 네가 원해서만 싸워라. 그것을 잊지 말도록――" "적"의 라이더는 자신이 옳았는지, 옳지 않았는지는 모른다. 모조리 다 틀렸을지도 모른다. 그런데도, 바람대로 싸우자고 맹세했다. 그리고 자신의 바람은 틀림없이, 그녀를 구하는 것이다. 그러니까 전력으로 달려나간다――뒤꿈치의 아픔은, 이미 그에게는 이렇다 할 장해가 아니다. 결국. 아킬레우스[자신]는 영웅으로서 계속 달릴 수 밖에 없으니까.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