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wiki-logo
  • 新規作成
    • 新規ページ作成
    • 新規ページ作成(その他)
      • このページをコピーして新規ページ作成
      • このウィキ内の別ページをコピーして新規ページ作成
      • このページの子ページを作成
    • 新規ウィキ作成
  • 編集
    • ページ編集
    • ページ編集(簡易版)
    • ページ名変更
    • メニュー非表示でページ編集
    • ページの閲覧/編集権限変更
    • ページの編集モード変更
    • このページにファイルをアップロード
    • メニューを編集
    • 右メニューを編集
  • バージョン管理
    • 最新版変更点(差分)
    • 編集履歴(バックアップ)
    • アップロードファイル履歴
    • ページ操作履歴
  • ページ一覧
    • ページ一覧
    • このウィキのタグ一覧
    • このウィキのタグ(更新順)
    • おまかせページ移動
  • RSS
    • このウィキの更新情報RSS
    • このウィキ新着ページRSS
  • ヘルプ
    • ご利用ガイド
    • Wiki初心者向けガイド(基本操作)
    • このウィキの管理者に連絡
    • 運営会社に連絡(不具合、障害など)
ページ検索 メニュー
타입문 백과
  • ウィキ募集バナー
  • 目安箱バナー
  • 操作ガイド
  • 新規作成
  • 編集する
  • 全ページ一覧
  • 登録/ログイン
ページ一覧
타입문 백과
  • ウィキ募集バナー
  • 目安箱バナー
  • 操作ガイド
  • 新規作成
  • 編集する
  • 全ページ一覧
  • 登録/ログイン
타입문 백과
ページ検索 メニュー
  • 新規作成
  • 編集する
  • 登録/ログイン
  • 管理メニュー

管理メニュー

  • 新規作成
    • 新規ページ作成
    • 新規ページ作成(その他)
      • このページをコピーして新規ページ作成
      • このウィキ内の別ページをコピーして新規ページ作成
      • このページの子ページを作成
    • 新規ウィキ作成
  • 編集
    • ページ編集
    • ページ編集(簡易版)
    • ページ名変更
    • メニュー非表示でページ編集
    • ページの閲覧/編集権限変更
    • ページの編集モード変更
    • このページにファイルをアップロード
    • メニューを編集
    • 右メニューを編集
  • バージョン管理
    • 最新版変更点(差分)
    • 編集履歴(バックアップ)
    • アップロードファイル履歴
    • ページ操作履歴
  • ページ一覧
    • このウィキの全ページ一覧
    • このウィキのタグ一覧
    • このウィキのタグ一覧(更新順)
    • おまかせページ移動
  • RSS
    • このwikiの更新情報RSS
    • このwikiの新着ページRSS
  • ヘルプ
    • ご利用ガイド
    • Wiki初心者向けガイド(基本操作)
    • このウィキの管理者に連絡
    • 運営会社に連絡(不具合、障害など)
  • atwiki
  • 타입문 백과 | 타입문 페이트 월희
  • 아쳐(케이론)

타입문 백과

아쳐(케이론)

最終更新:2025年05月26日 15:52

typemoonwikik

- view
管理者のみ編集可

※ 스마트폰으로 들어오신 분들 안내, 검색방법

PC화면 기준으로 좌우에 보이는 사이트 메뉴가 스크롤을 내려야 보입니다.
스마트폰의 검색은 최상단 우측의 돋보기를 눌러주세요.
PC의 검색은 최상단 우측의 돋보기 모양 칸을 클릭하고 적어주세요.
심심하면 모바일에서 바로 확인 가능한 랜덤 페이지 버튼을 눌러보세요. → (랜덤 페이지)


※ 모바일 페이지의 좌우 메뉴 링크

모바일 페이지에서 좌 우 사이드 매뉴가 아에 보이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접수되어서 찾아가는 링크를 마련했습니다.

● 좌측 페이지 바로가기 버튼
(각 문서의 대분류(용어사전, 인물일람 등)를 정리하였습니다)
● 우측 페이지 바로가기 버튼
(게시판, 채팅창, 그 외 잡다한 것을 정리하였습니다)

간단한 TIP & 알림(좀 더 자세한 내용은 운영방침 & 메뉴설명 항목을 참조해 주세요)
● 이 사이트는 타입문의 공식 사이트가 아니며 공신력이 없습니다. 그냥 타입문 작품의 팬이 이것저것 끌어 모으고 있을 뿐입니다.
● 설정놀음은 그 작품을 직접 접하지 않고 정리된 글만 근거로 들면 사심이 들어가 왜곡되기 마련입니다. 가능하면 설정놀음 하기 전에 원작을 플레이하도록 합시다.
● (*1)와 같이 푸른 색에 작은 글씨와 *로 표기된 부분은 각주입니다. 클릭하면 문서 하단에 있는 해당 문단의 근거가 되는 번역문으로 자동 이동합니다.
● 이텔릭체로 표기된 부분은 저의 추측이 강하게 들어간 내용입니다. 신뢰도가 떨어지니 정확한 정보를 원하시는 분은 옆에 달린 각주를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텔릭체 이외의 본문도 제 실수로 잘못된 내용이 있을 가능성이 있으니 정확한 정보를 원하시는 분은 본문보다 각주 위주로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사실 각주도 과거 번역은 번역기 의역 땜빵이 많아서 100% 신뢰를 보장할 수 없습니다.
● '템플릿'은 문서의 기본 틀을 잡기 위해 만든 페이지며, '보조페이지'는 항목의 용량이 50kb를 넘길 수 없어서 분할한 문서입니다. 관리용 페이지이므로 딱히 볼 것은 없습니다.
● 고유명사의 표기 기준은 딱히 없습니다. 일관성이 없으니 정확한 표기는 다른 곳을 참조해 주세요.
● 일단 형식적으로는 각주에 인용하는 번역을 타입문 측의 가이드라인(장문의 인용 금지. 단문의 인용은 허용)에 맞추고 있고 공의 경계나 페이트 제로 같이 정발된 작품은 정발되기 전 일본에서 정식 서적이 아닌 카피지, 동인지 형태로 나온 버전의 번역을 쓰고 있습니다만... 허울뿐인 주장인 건 사실이니 저작권을 가진 측에서 삭제 권고가 들어오면 지우겠습니다.
● 백과사전 컨셉 사이트는 그 쪽의 컨텐츠(데이터베이스) 만들 목적으로 여기 거 그대로 퍼 가지 말아 줘요. 제가 뭐 갑질할 입장은 아니지만 그렇게 퍼 가면 의욕이 사라집니다. 그 외의 펌질은 출처가 여기라고 명기하시면 퍼 가셔도 됩니다. 사실 표기 안 하셔도 제가 뭔가 할 수 있는 건 없습니다만 제 의욕이 사라집니다.


마스터 피오레 포르베지 위그드밀레니아
진명 케이론
성별 남성
신장 & 체중 179cm, 81kg
속성 질서 · 선(Lawful Good )
성우 미키 신이치로
패러미터 근력 : B, 내구 : B, 민첩 : A+, 마력 : B, 행운 : C, 보구 : A
소유한 보구 안타레스 스나이프
클래스 고유 특수능력 대마력 : B, 단독행동 : A
보유 특수능력 천리안 : B+, 심안(真) : A, 신성 : C, 신이 내린 지혜 : A+, 영생의 봉헌 : EX

특기 알기 쉽고 금세 실력이 붙는 수업
좋아하는 것 사람을 가르치는 것
싫어하는 것 취한 사람끼리의 싸움
이미지 컬러 풀빛
천적 히드라
출처 : 페이트 아포크리파 마테리얼

성배전쟁(아포크리파)에 참가한 흑의 서번트 측 아쳐는 케이론이다.


인물 설명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켄타우로스. 의술, 예술, 음악에 능통하다. 온화하고 신뢰할 만한 사람이라 흑의 진영 측 인물들이 의지했다. 특히 마스터인 피오레 포르베지 위그드밀레니아는 그에게 연모 비슷한 감정을 품고 있어 필요없는 동정을 부탁하기도 한다.(*2) 피오레가 윤리관을 버리지 못 한다는 부류인 것을 간파하여 교사로서 그녀를 지탱하고 있다.(*3) 흑의 진영의 군사가 되어 음으로 양으로 진영을 지탱한다. 기본적으로 그리스 영웅으로서는 예외적일 정도로 냉정하다.(*4) 성배전쟁(아포크리파)에서는 전성기의 모습으로 소환되서인지 무모함을 좋아하는 면모도 있다.(*5)

대단한 전략가다. 쓸 데 없이 복잡하거나 치밀해서 우직함에 약점이 드러나는 전략이 아닌 단순하면서도 경이적인 전략을 짜 낸다. 전장에서 이탈한 것으로 판단되어 모두 잊은 라이더(아스톨포)를 전력으로 계산하여 불리한 전황을 뒤엎었다.(*6) 대현자 답게 대성배의 작동원리를 간파하고 있으며, 시로 코토미네가 진짜 구제를 시도한다는 이야기만 듣고 그의 계획을 짐작해재거나 한다.(*7)

성배에 응한 소원은 프로메테우스에게 맡긴 불사의 반환이다. 부모에게 좋은 기억은 없지만, 불사는 부모와의 연결고리라 이를 되찾고자 한다.(*8) 뿌리까지 교사라서 시로 코토미네에 의해 구제되거나 해서 다음 발짝으로 나아간 인간 보다는 교사로서 가르치고, 배우고, 이끌고, 이끌릴 수 있는 지금의 인류가 좋다 한다.(*9) 그렇기에 적의 진영 쪽으로 소환되었다면 시로 코토미네 식 인류구제를 들으면 틀림없이 죽음을 각오하고 배반해 버린다.(*10)

죽고 죽이는 성배전쟁이 아닌 인리를 지키기 위해 협력하여 싸워나가는 칼데아에 소환될 경우 마스터에게 선생 노릇 할 생각 만만이다. 모든 회화가 교육으로 흘러간다. 좋아하는 것은 회화, 싫어하는 것은 뱀과 독이다. 칼데아에 소환되도 성배에 빌고자 하는 소원은 불사를 되찾는 것으로 변함이 없다.(*11)

가르침과 배우는 것은 동등하여 가르치면서 배우거나 가르치는 것을 처음으로 깨달은 자의 번뜩임이 인간을 인간답게 한다는 지론을 갖고 있다. 이 세상에 필요 없는 지식은 없기에 모든 걸 배워야 하고 배운 것을 지식만으로 가져서는 안 된다고 여기는데(*12) 돌려 말하면 분할사고를 습득해서 2가지 훈련을 동시에 하라니, 보구를 피하는 수업이라며 밤 내내 보구 급 일격을 퍼붓니, 누구보다 빠른 준족이 되고 싶으면 자기 화살을 24시간 동안 피하라고 하니 하는 스파르타식 교육도 도망갈 법한 막나가는 수업 방식을 보여준다. 본인 말로는 이런 무식한 수업은 성미에 맞지 않지만 나중에 시간 모자할 때를 대비한다면서 강요한다.(*13) 실전훈련이 아닌 지식 교육은 간결하고 알기 쉽다.(*14)

현자를 자칭하는 자이기에 모르는 것, 이해하지 못 하는 것은 용서받을 수 없다며 알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통해서 계속 자신도 배우고 있으며 이런 절차탁마를 하는 자가 승자라 한다. 그 이론대로면 퇴거할 때 현계한 동안 쌓은 지식을 잃어버리는 서번트는 패자가 되는데 그래도 무의미하지는 않다고 믿는다 한다.(*15)


작품 내에서의 행보

● 페이트 아포크리파
흑의 진영에 소환되어, 조언을 하거나 의사로서의 본분을 살려 지크, 피오레 포르베지 위그드밀레니아 등에게 약을 주거나 진단을 하기도 한다.
전투에서는 뛰어난 활 솜씨를 살려 적을 견제한다. 라이더(아킬레우스)의 정체를 파악해서 방어 보구 안드레아스 아마란토스에 자신의 공격이 통할 것이라 예측하였다.

마스터와 함께 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추정되는 어쌔신(잭 더 리퍼)를 찾는다. 어쌔신을 끝장내려는 세이버(모드레드)와 어쌔신 두 사람을 죽일 생각으로 활을 쏘았다. 모드레드는 직감으로 피하고 어쌔신은 팔에 화살을 맞는다. 이후 자신을 향해 돌진한 모드레드의 손목을 잡아 매쳤다. 충격을 다 흡수하지 못해 팔을 검에 베인 상태로 후퇴했다. 양 진영 간의 전면전에서 라이더(아킬레우스)를 숲으로 유인해 전차를 못 쓰게 하고 대적한다. 스승이라 기술을 다 알고 있기에 격투로 압도했다. 라이더가 변칙적으로 싸우기 시작하자 서로 대등하게 싸웠다.

그러던 중 대성배가 허영의 공중정원에 의해 탈취되었고 흑의 진영 서번트들은 대성배를 되찾기 위해 정원에 올라탔다. 정원의 효과로 지명도 보정이 끊겨서 능력이 급감한 랜서(블라드 3세 - 아포크리파)가 쓰러지기 직전에 선혈의 전승으로 폭주한다. 룰러(잔 다르크)의 명령으로 랜서(블라드 3세 - 아포크리파)를 단체로 막을 때는 뒤에서 활로 서포트했다. 서번트들의 포위를 뚫고 대성배로 향하는 랜서를 룰러와 함께 쫓았으나 마침 적의 마스터들에게 령주를 수거한 시로 코토미네가 성인의 힘으로 랜서를 제압하고 정원의 예배당으로 끌고 가서 소멸시킨다. 그리고 시로의 제안에 찬동해 캐스터(아비케브론)가 배신하여 흑의 진영은 궁지에 몰린다. 아쳐가 폭발탄으로 세이버(모드레드)를 불러온다는 기지를 내 겨우 정원에서 탈출했다.

이후 성채로 돌아가 로셰 프레인 위그드밀레니아를 노심으로 써 버린 배신자 캐스터(아비케브론)에게 활을 쏘아 죽였다. 로셰를 노심으로 기동한 골렘 케테르 말후트가 날뛰어 단체로 막을 때 후방에서 활로 서포트했다. 미사일 급 위력을 가진 화살의 2연사로 골렘의 한 쪽 발을 박살내어 골렘을 쓰러뜨릴 기반을 만들어냈다. 이후 전쟁의 양상이 룰러(잔 다르크)와 시로 코토미네의 2파전으로 흘러가자 잔느 측에 붙었다. 전투의 결과 흑의 진영이 사실상 붕괴상태가 되었고, 전쟁의 양상이 룰러(잔 다르크)와 시로 코토미네의 2파전으로 흘러가자 잔느 측에 협력한다. 흑의 진영이 본격적인 허영의 공중정원 공략전을 시도하기 전 어쌔신(잭 더 리퍼)를 토벌하기 위해 수색할 때 따라갔다가, 어쌔신이 본진 털이할 것을 수색팀이 뒤늦게 눈치채서 성으로 급히 돌아가 어쌔신에게 죽기 직전의 피오레에게 맞으면 튕겨나가는 화살을 쏘아 구해냈다.

4권의 최종결전을 치루기 전에 라이더(아킬레우스)와 모의전을 구상하거나 했다. 본격적인 최종결전이 되자 점보 제트기 10대를 띄워 발판 삼아 라이더와 대적한다. 음속을 뛰어넘은 질풍노도의 불사전차를 상대로 고전하나 대단한 책략, 미래시의 영역에 도달한 저격 등으로 어떻게 라이더가 전차를 포기하도록 하는 데 성공한다. 서로 마주쳐서 라이더의 말을 듣고 시로 코토미네의 구제를 이루는 방법을 간파해냈다.

이후 라이더(아킬레우스)의 디어트레콘 아스테르 론케이에 끌려들어가 주먹 다짐으로 승부를 본다. 이 결투를 승낙하는 조건으로 랜서(카르나)의 바사비 샤크티 대책을 강구하던 케이론은 아킬레우스의 방패 아킬레우스 코스모스를 라이더(아스톨포)에게 양도해 달라 한다. 거래가 성립되어 둘은 주먹다짐으로 승부를 본다. 결국 아쳐는 영핵을 관통당해 패배했으나 아킬레우스가 승리를 확신하고 보구를 해제한 순간 소멸하기 전 최후의 수단으로 노딜레이 일격필중의 천갈일사를 쏴 라이더의 발꿈치에 명중시킨다. 이것으로 라이더는 안드레아스 아마란토스와 민첩의 7할을 잃었고 케이론은 만족하며 소멸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페이트 아포크리파 콜라보 이벤트에서 대닉 프레스톤 위그드밀레니아가 세계의 뒷면으로 넘어간 대성배를 장악하려 만든 재현체로 등장한다. 그들 중에서 라이더(아킬레우스)와 케이론 만은 사전에 지크가 개입해서 통상 서번트에 가까운 것으로 성립해 처음부터 아군으로 등장한다. 초반의 압도적인 열세 속에서 아킬레우스와 같이 잘 버텨 줬으며 팀의 브레인으로 정보수집, 적의 전력 예측, 전략 수립, 실전에서의 도입 등등 할건 다 하고 갔다.(*16)

2부 5장에서 이문대 아틀란티스 출신의 아쳐(케이론)이 나온다. 완전한 신으로 승화된 존재다.(*17) 이 케이론은 전쟁과 연이 없는 범인류사의 케이론과 달리 실전 경험이 풍부하다. 그리고 나노머신 중에서도 레어인 제우스 크리로노미아로 파워업했다. 범인류사 측에서 소환된 케이론을 죽이고 범인류사의 기억을 획득했다. 거기서 얻은 지식에 따라 라이더(아킬레우스)를 보는 순간 기습으로 발꿈치를 날렸으며 본래라면 죽어서 별자리가 되지 않아 쓰지 못할 천갈일사도 쓸 수 있게 되었다. 오디세우스를 맹우라 부르며 그의 병기 에키드나를 만들 나노머신을 수집했다.(*18)(*19)
범인류사와 아틀란티스의 결전에서는 라이더(아킬레우스)가 최후의 최후까지 케이론의 발을 묶어서 저격수의 역할을 하지 못 했고 그 사이에 3대 방벽 중 오디세우스와 아르테미스가 무력화되었다.(*20) 마지막으로 남은 방벽인 포세이돈의 하나 남은 코어를 지키기 위해 덤벼들었지만 그마저도 실패하고 치명상을 입는다.(*21) 마찬가지로 치명상을 입은 세이버(이아손)이 그걸 감추던 예장을 해제하여 상태를 보여주고 소멸하면서 이야기를 한다. 어째서 압도적인 전력을 가진 올림포스가 지냐는 케이론의 질문에 이아손은 너희들은 신 이 같은 편이라는 안심감과 여유를 가졌기에 지지 않겠다는 의지와 포기하지 않겠다는 맹세로 달려 온 우리를 이길 수 없었다고 답해준다. 신이 없는 세계는 믿을 수 없는데 범인류사가 잘 살아가고 있냐고 묻자 너 같은 놈들이 인간이 신 없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지식을 퍼 줘서 무사히 독립했다고 한다. 아무튼 둘 다 후회는 없었고 결과에 만족하며 소멸한다.(*22)

아쳐(아슈와타마)의 막간의 이야기에서는 끝없이 타오르는 자신의 분노에 대해 의문을 품은 아슈와타마의 상담을 받아 원인을 찾는다.

아키하바라 이벤트에서는 라이더(적토마)랑 각자 특기를 살려 경마 게임을 한다.(*23)

자기 막간의 이야기에서는 칼데아의 서번트들 중에서 자신이 역량이 미숙하거나 정산적으로 어리다고 생각하는 자들을 상대로 시뮬레이터에서 강화합숙을 진행했다. 세이버(이아손)이 보조교사로 끌려왔다.(*24)
캐스터(제로니모)를 모셔와서 오전에는 제로니모의 서바이벌 기술 수업, 오후에는 자기 학문 수업을 진행했다.(*25)

팔견전 이벤트에서는 아쳐(미나모토노 타메토모)의 화살을 막기 위해 영기 포드로 투입된 아쳐로 나온다. 아쳐(초인 오리온)의 공격을 받은 화살 무리는 열량이 감소했지만 마력은 오히려 증가했다. 두 번째로 접촉한 그룹인 아쳐(아탈란테), 아쳐(케이론), 아쳐(토모에 고젠)의 보구가 수를 줄였다. 케이론은 저 화살은 자신들과 교전해 손해를 입을 때 마다 변질을 넘어서 진화해 더 강해지고 교묘하게 변함을 알아냈다.(*26) 이에 대한 내용은 아쳐(미나모토노 타메토모) 항목을 참조할 것.

2부 오딜 콜 주장4 트리니티 메타트로니오스에서는 지옥 제8권에서 등장한다. 제8권은 떠돌이 서번트들이 다수 소환되어 있었고 여기서 죄인들, 악마를 본딴 괴물들, 천사 등이 진영을 만들어 전쟁 중이었다. 본래라면 열 가지 죄를 심판하는 열 개의 구렁 사악의 낭(말레볼제)이 있어야 하지만 끝없는 싸움에 의해 쓸려나갔고 이 곳은 지옥이라기 보다 발할라에 가까운 상태가 되었다.(*27) 일행 입장에서는 전장을 통과해야 하는데 다들 전쟁에 정신이 팔려 대화로 해결될 것 같지 않았다. 이에 모리어티가 날뛰지 않는 진영에 변호사로서 교섭해 본다 한다.(*28)
각 진영의 우두머리는 라이더(알렉산더)와 아쳐(케이론)이었는데 룰러(제임스 모리어티)는 그 중 말이 통할 것 같은 케이론 쪽을 방문해서 이 전장을 뛰어넘을 수 있는 용종 게리온을 빌려달라 한다. 케이론은 자신의 의뢰를 해결해 주면 빌려주겠다며 지금 제8권에 거주하는 제4~제6계제 천사들이 고장나서 권능을 못 씀은 물론 제대로 명령 수행도 못 하니 그걸 수정해 달라 한다.(*29) 추방령을 당한 칼데아 3인방은 천사들이 보면 공격해 올 테니 나머지 맴버들이 천사의 오류 수정을 위해 접근한다.
찾아거서 점검해 보니 천사들이 형성한 네트워크 중에서 중계 지점이 되는 자가 정보 송신 에러를 일으키고 있었다. 그 녀석을 재부팅시키면 되는 건데 일단 재부팅시킬 경우 천사들이 칼데아네 추방령 받은 자들을 추격할 것이 분명하기에 3인분의 가짜 시체를 준비했다. 이후 나태의 메타트론이 최저출력으로 보구를 쏘자 중계 지점이 되는 천사를 포착했고, 모리어티가 접근해서 재부팅시켰다. 가짜 시체가 잘 작동해서 천사들은 추방령을 받은 자들을 쫓지 않고 어디론가 가 버렸다.(*30)
다음 날 아쳐(케이론)에게 받은 피리를 불자 게리온이 날아왔다. 세계를 더럽히는 괴물이라 말하는 건 식은 죽 먹기라는 게리온은 특이점의 지옥에서 통상 비행하면 천사들이 영격해 온다며 전장 한복판을 저공비행으로 지나가야 하는데 그럼 서번트가 자신을 공격할 테니 대비를 하라 한다. 계속 쓰던 룰러의 권능을 담은 단검의 결계로 보호하기로 한다. 이는 통했으나 탈출하기 직전 좀 전에 소환되어 알렉산더 측에 붙은 아쳐(로빈 후드)가 보구를 쏘아 결계를 부순다. 한 발 더 솨서 게리온을 격추시키려 하자 마슈 키리에라이트가 방패로 막아냈다. 하지만 그간 떡밥을 던진 대로 실더로서 한계가 왔는지 무진장 무거워진 방패를 놓쳐서 떨어뜨릴 뻔 했다. 로빈의 말로는 아주 약하게 쏜 거라 하는데 그걸 맞고 방패를 놓친 것에 의문을 품었다.(*31)


케이론의 능력

대영웅이다.(*32) 백병전 사격전 가릴 것 없이 출중한 실력을 지녔으며 의사적인 미래시마저 쓸 수 있다. 마력 소모는 평균적인 서번트보다 약간 많을 뿐이며 신이 내린 지혜 등으로 인한 만능성이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결정타가 없다는 것이 난점이다.(*33)(*34) A 랭크 서번트로 분류된다.(*35)

■ 신령 출신이나 독화살의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 불사성을 버렸고, 이를 통해 완전한 신성을 잃고 영령으로 취급된다. (*36) 구체적으로는 신성 랭크가 대폭 하락해 C에 머무르며.(*37) 이 일화가 스킬화한 영생의 봉헌을 지녔다.(*38)

■ 반인반마 모습으로는 바로 정체가 들통나기 때문에 인간 모습으로 현계했다. 이 댓가로 스테이터스의 일부가 저하되었다.(*39) 저하되었다 해도 스테이터스는 일류 서번트라 부르기에 부족함이 없다. 생전에 레슬링도 가르쳤기에 인간의 다리로 움직이는 것은 비교적 익숙하다. (*40) 진명을 감출 이유가 없는 칼데아에 소환되면 3차 영기재림 시 본래 반인반마의 하체를 드러낸다.(*41)

■ 궁수로서의 케이론과 그의 활 실력에 관해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궁수로서는 라이더(아킬레우스)가 보증하는 최고봉의 기량을 갖고 있다. 지닌 활은 직접 만든 것으로 무명이지만 수십 년 썼으며 완성도가 높다. 아킬레우스의 창과 같은 간격에서 같은 공격속도로 화살이 쏘아지고, 창을 휘둘러도 흔들리지 않고 막는다. 적의 진영의 아쳐인 아쳐(아탈란테)와는 동급의 기량으로 묘사된다. 단체전은 불명이나 개인전이라면 아탈란테를 상회할 수도 있다.(*42) 케이론의 다재다능함은 스킬 신이 내린 지혜에 의존하지만 궁술만은 진짜 특기다. 단 아쳐(아라쉬)의 궁술에는 미치지 않는다.(*43)
→ 일단 전투에 돌입하면 적당히 하는 경우는 없다. 계속되는 사격으로 시야를 빼앗고 안전한 거리에서 화살을 퍼붓는 것이 기본적인 전술이다.(*44)
→ 화살은 초음속으로 날아가면서 동시에 기척이 없다. 기척이 없어서 라이더(아킬레우스)조차 초전에서는 활의 움직임을 완전히 파악하지 못했다.(*45)
→ 밤에 아쳐(아탈란테)가 날린 야간 전투용의 검게 칠한 화살을 화살로 요격하기도 한다.(*46)
→ 갖고 있는 스킬인 B+ 랭크 천리안과 랭크 A의 심안(真)을 조합하면 한정적인 미래시가 된다.(*47) 실제로 상대의 움직임을 예측할 수 있다.(*48) 엄밀히 말하면 초능력이 아닌 화살의 속도, 도달시간, 도달좌표, 전차의 속도를 계산하여 쏘는 기술형 미래시다. 질풍노도의 불사전차 처럼 초음속으로 날아다녀 봐야 계산이 끝나면 필중이다.(*49)

■ 무언가를 조합한 특수한 화살을 쓰기도 한다.
→ '별의 빛을 얽어맨 화살'을 쓴다. 정확한 정의는 불명이며 위력은 세이버(모드레드)가 피하지 않았으면 갑주의 가장 단단한 부분이 관통당할 뻔 했다. (*50) 세이버의 갑주는 버서커(프랑켄슈타인)이 령주로 강화시킨 일격을 아슬아슬하게 견뎌낸다.(*51)
→ 마술 등을 조합하여 특수 화살을 쓴다. 명중하면 폭발하는 화살(*52), 맞으면 대상이 튕겨나가는 화살 등을 사용했다.(*53)
→ 마력을 최대한 담아 활을 쏘면 음속의 빠르기에 미사일에 필적하는 위력을 낸다. 이 위력으로 2발 동시 사격이 가능하다.(*54) 점보 제트기를 미끼 삼아 화살로 관통시켜 뒤의 적을 맞추려 하거나, 미사일 위력의 화살로 점보 제트기를 쳐부수기도 한다.(*55)
→ 단순한 조합이 아닌 본격적인 영창으로 마술을 걸어 발동하는 화살도 있다. 아쳐(아탈란테)의 뒤에서 3연사를 날릴 때 '용맹함은 거룩한 철퇴로다(αστραπη χειμων)' 라는 영창을 사용했다. 그리스어로 αστραπη Χειρων(아스트라피 키론)은 '케이론의 번개' 가 되는데, 케이론이 외친 단어는 Χειρων가 아닌 Χειρων다. 이것이 엔키두처럼 뭔가 의도가 있는지, 그냥 오자인지는 알 수 없다. 아무튼 이 화살은 맞으면 즉사하거나 크레이터가 생겨나는 거의 동시 3연발이나 아탈란테는 보지 않고 간단히 피했다. (*56)

■ 케이론이 스승이자 만능임을 나타내는 치트 스킬 신이 내린 지혜가 있다. 몇 가지 제약(황제특권, 별의 개척자 같은 특정 영웅이 지닌 독자적인 것과 중국무술 같이 케이론이 살던 그리스 신화 시대의 기술 이외의 시대, 장소에서 발달한 스킬은 쓸 수 없다.)이 있지만 그 외의 거의 모든 스킬을 랭크 B~A 수준으로 사용할 수 있다. 대강 다재다능하지만 각 서번트의 전문 분야를 도전해 이기는 것은 불가능한 정도다. 그리고 이 스킬은 다른 서번트에게 범위 내의 스킬의 전수가 가능하고 천성이 교사인 케이론은 이 용도로 이 스킬을 쓰고 싶어한다.. 다만 영령은 다들 자신에게 자부심을 갖고 있기에 남에게 배움을 받을 생각이 있는 자가 드물어서 이게 성배전쟁에서 이루어질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 그렇기에 서번트들이 협력하는 칼데아에 소환될 경우 이걸 사용할 생각 만만이 된다.(*57)(*58)(*59) 아무튼 작중에서 이 스킬로 보여준 것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판크라치온을 구사한다. 이는 복싱과 레슬링을 합체시킨 세계 최초의 종합격투기로, 복싱의 기원이 아폴론 신이기에 켄타우로스인 케이론도 익혔다. 자신을 향해 돌진한 세이버(모드레드)의 손목을 잡아 매쳤다. 충격을 다 흡수하지 못해 팔을 검에 베였다.(*60) 대충 랭크 A 정도의 기량이다.(*61)
→ 기척차단 수준은 아니지만 모습을 지우는 기술을 어느 정도 취득했다.(*62)
→ 보는 것만으로 골렘 케테르 말후트의 내부구조와 원리를 파악했다.(*63)
→ 점보 제트기에 미리 마술을 걸어 회전시켜 방패로 쓴다.(*64)

■ 인과율에의 간섭 효과라도 있지 않은 한 투척이나 사출 계 보구로 케이론을 쓰러뜨릴 수는 없다. 구체적으로 상대의 호흡, 신경, 시선, 근육의 움직임을 몽땅 읽기에 안 통한다.(*65)

■ 보구 안타레스 스나이프는 케이론의 상징인 사수자리의 힘으로 쏘는 일격필살의 화살이다.(*66) 사수자리는 언제나 활을 메기고 있기에, 직접 활을 쓸 필요도 없고 사격이면서 타임 랙이 0이고 마력을 소모할 필요도 없고 진명개방마저 필요없다. 노리는 장소를 정하는 것 만으로 충분하다. 보구명의 유래는 사수자리가 전갈자리를 노리고 활을 당기고 있다는 것에서 유래했다. 케이론이 낼 수 있는 공격수단 중 정밀성과 위력에서 최고봉이다.(*67) 생성한 고유결계에 가까운 배틀필드를 덧칠하지 못 하면 보구의 사용이 불가능한 디어트레콘 아스테르 론케이 안에서는 쓸 수 없었다.(*68) 약점은 하룻밤에 한 번만 쏠 수 있다는 것과 위력이 특출날 것 없다는 점이다.(*69)

■ 라이더(아킬레우스)와는 서로 도그 파이트 하라는 듯 능력이 책정되어 있다.
→ 성배전쟁(아포크리파)에 참가한 흑의 서번트 중에서 적의 서번트 측 라이더(아킬레우스)에게 방어 보구 안드레아스 아마란토스를 무시하고 데미지를 줄 수 있는(신성 스킬을 가진) 유일한 인물이다.(*70)
→ 케이론은 '영웅살해자의 창'을 펠레우스의 결혼 선물로 주었고 펠레우스는 이를 아들 아킬레우스에게 물려주었다. 아킬레우스의 창술은 케이론의 것을 기초로 하기에 정석대로 싸우면 케이론에게 창술을 완전히 읽혀버린다.(*71) 창술을 다 파악하고 있다 해도 라이더가 진심 전력으로 창을 휘두르면 창의 속도가 아쳐의 예측(정보처리)을 넘어선다. 결과적으로 케이론은 전장이 공중이라는 사실을 배제하고 전차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 1대1로 싸우면 승률이 자신이 3, 아킬레우스가 7이라 판단했다.(*72) 반대로 아킬레우스는 전력 속도의 이점을 제외하고 케이론이 다 간파하는 창술로 싸우는 경우를 상정하자 5번 싸워서 5번 다 자기가 질 거라 판단했다.(*73)

■ 케이론 같이 소설 페이트 아포크리파에 와서 추가된 서번트들은 아쳐(길가메쉬)를 넘어서지 않는 강함으로 설정되었다.(*74)


이외, 케이론에 관해서 알려진 내용들

■ 피오레 포르베지 위그드밀레니아, 라이더(아킬레우스)와의 관계에 대해서.
→ 펠레우스가 케이론에게 아킬레우스를 맡긴 후로 아킬레우스는 다방면에 걸쳐 이것 저것 배웠다. 그 결과 열 살이 되기 전에 케이론에게 '더 이상 가르쳐 줄 게 없다' 판정을 받았다. 그 시점에서 창술은 신의 영역에 발을 디디려 하고 서바이벌 지식도 완벽하고 영웅다운 행동법, 지성인으로서의 예의, 지식도 완벽하여 말 그대로 영웅이 되었다.(*75)
→ 두 사람의 첫 조우는 멀리서 포착한 케이론이 라이더(아킬레우스)에게 자신의 공격이 통할 거라 예측해서 선빵 날린 거로 시작했다.(*76) 한편 명목 상으로는 불사능력과 신성의 관계를 고려하여 진영 전투의 전략이라는 의미로 두 사람이 맞서는 것이 되었지만, 스승과 제자로서 상대에게 자신의 실력을 발휘하고 보여주고 싶어하는 마음과 스승이라는 입장 상 케이론이 한 번도 진심으로 싸운 적이 없다는 것을 자각하고 있는지라 실제로 싸우게 되자 성배전쟁이니 진영 간 대결이니 소원이니 따지지 않고 순수하게 전사로서 겨루는 형태가 된다.(*77)
→ 마술사로서 뛰어나지만 사람은 커녕 개 한마리도 못 죽일 정도로 멘탈이 약한 피오레 포르베지 위그드밀레니아는 꿈을 통해 아쳐(케이론)의 기억을 보면서 케이론과 아킬레우스가 친자식 수준으로 애정이 깊은 것을 보고 자신이 부모와 자식을 싸우게 만들었다고 받아들여 죄책감에 시달렸다.(*78) 그래서 마술사의 길을 포기할 적 두 사람이 싸워도 되냐고 물었으나 정작 아쳐는 제자와 스승의 싸움이라는 비애에는 관심 없고 서번트가 아닌 순수한 전사로서 라이더와 승부를 겨룰 수 있다며 기뻐하고 있었다. 이를 들은 피오레는 '너도 서번트 실격이네' 하고 자조했다. 비유하면 낙제 마스터와 낙제 서번트의 콤비다.(*79)
→ 디어트레콘 아스테르 론케이의 승부를 허락한 시점에서 아쳐(케이론)은 라이더(아킬레우스)와 전사로서 맞선 것이고, 고로 본래 그의 성격으로 보자면 결투의 결과에 만족하며 소멸할 터였다. 하지만 평범하면서도 우직하게 노력하는 마지막 제자 피오레 포르베지 위그드밀레니아를 위해서 전사로서의 자신을 버리고 서번트로서 흑의 진영의 승리를 위해 안타레스 스나이프를 썼다. 뒷꿈치를 당해 안드레아스 아마란토스가 무력화되고 당분간 민첩의 7할을 잃은 아킬레우스는 '뭐 좋은 마스터를 만났던 모양이니 상관 없나' 하고 넘어갔다.(*80) 한편 피오레 입장에서 케이론의 탈락은 이별의 말도 여운도 없이 앗 하고 지나갔다.(*81)
→ 칼데아에 케이론과 아킬레우스가 소환되면 아킬레우스 쪽에서 성배전쟁(아포크리파) 당시 죽을 만큼 쳐 맞은 일을 기억해 떠올리는 것만으로 악몽이라 치를 떤다.(*82)

■ 피오레 포르베지 위그드밀레니아, 라이더(아킬레우스)를 제외한 인간관계에 관해서.
→ 약하다고 미묘한 취급 받는 라이더(아스톨포)를 상관 없이 존중해 줬고 라이더가 무심코 벌인 지크와 관련된 일에 힘을 보태주거나 했다. 후에는 라이더가 이성증발을 갖고 있다는 것을 염두해 둔 작전을 성공시키거나 한다.(*83) 최후에는 아킬레우스 코스모스를 아스톨포한테 넘긴다는 교환 조건을 걸어 승리에 기여했다.(*84) 칼데아에 소환된 아스톨포는 케이론을 보면 과제를 줄까봐 날아올라서 도망치려 한다. 케이론은 줄 생각 없다 한다.(*85)
→ 흑의 진영이 개편될 적 카우레스 포르베지 위그드밀레니아가 아쳐(케이론)의 예비 마력 보충담당이 되었다. 본인 왈, 아무리 짜내도 아쳐에의 공급의 2할을 맡는 게 한계인 예비 배터리라 카더라. (*86) 한편 피오레 포르베지 위그드밀레니아의 마술사 답지 않은 면을 지적하며 뒷일을 고려하라고 충고해 줬다. 카우레스는 이에 따라 피오레에게 최종결전 전 마술사의 삶을 이어 갈 것인지 그만 둘 것인지 결단 내릴 것을 요구하고 이끌어서 결과를 냈다.
→ 지크가 자아가 미숙할 시절부터 하나의 인격체 대우를 해 줬고 추격망에서 숨겨주었다. 3년 뿐인 수명으로 무엇을 할 것인지에 대해 엄격하게 충고하거나 마력로 용으로 설계된지라 생명으로서 엉망진창인 지크의 몸을 진찰하고 진단을 내리거나 했다. 도주 계획에도 도움을 주었다.(*87) 후에 흑의 진영 마스터가 된 지크가 타인의 조언에 집착하는 것을 보고 스스로 생각해서 행동하는 것의 중요성과 어려운 출발 라인에서 여기까지 온 그의 자립 가능성을 알려 줬다.(*88) 후에 지크는 페이트 그랜드 오더와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콜라보 이벤트로 특수한 서번트인 캐스터(지크)가 되어 칼데아에 합류하는데 케이론과 만나면 성배전쟁(아포크리파) 때는 용고령주의 시스템 상 신이 내린 지혜를 제대로 못 받아서 아쉬워하는 걸 보고 이번에는 천천히 이거 저거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가 산더미 숙제 폭탄을 맞는다.(*89) 케이론이 숙제를 이상할 정도로 많이 내준 건 지크가 다른 사람의 협력해서 과제를 하며 친구를 만들도록 유도한 것이다.(*90)
→ 버서커(프랑켄슈타인)의 신음을 듣고 무슨 말을 하는지 대충 알아듣는다. 그래서 의사소통 담당 겸 해서 잘 대해준다.(*91)
→ 아쳐(아탈란테)는 케이론이 같은 화살로 자기 화살을 요격한 것을 보고 궁병으로서 잠깐 수치심을 느꼈으나 곧 잊어버렸고 이후 접점은 없다.(*92) 이 화살 격추 에피소드를 아탈란테는 신경을 쓰고 있어서 케이론과 칼데아에서 마주하면 그 시점에서 같은 기술을 익혀 놨다. 케이론 말로는 아탈란테라면 두 세번으로 요령을 터득할 거라 생각했다 한다.(*93)
→ 이아손은 스승 케이론에게 배울 적을 켄타우로스의 마굿간 따위에 숨어 있었다고 묘사한다.(*94) 케이론이 그걸 들으면 마굿간인건 사실이긴 하다만 기분 나쁜지 과제를 늘려준다 한다.(*95) 칼데아에 둘 다 소환되면 케이론이 교과서를 꺼내고 란도셀을 메게 하려고 든다.(*96) 이아손과 케이론을 한 파티에 묶어서 내보내면 이아손이 자기가 얼마나 성장했는지 자랑하려 하다 대참사가 날 거라 한다.(*97) 덤으로 케이론이 지옥훈련을 시킨다.(*98)
→ 헤라클레스는 생전 전장에서 마주했을 당시 히드라의 독을 케이론에게 날려 준 자기가 너무 심했다고 여긴다.(*99)
→ 랜서(스카사하)와 마주치면 스승이라는 점에서 마음이 통할 가능성도 있고 서로 교육 방침이 달라 살육전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100)
→ 아쳐(알케이데스)는 복수귀가 된 지금의 자신은 은사인 케이론을 죽여버린 것을 신의 사악한 저주인 불사성에서 해방시켜 준 거니 기쁘다 한다.(*101)
→ 칼데아에서 반영웅 버서커(아스테리오스)를 보면 원래 온화할 적성이 있었는지 아니면 진실된 아스테리오스가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너무나 온화한 것이 신묘하다 하며 이는 주인공(그랜드 오더)의 선성에 이끌려 소환에 응했기 때문이라 평한다.(*102)
→ 어쩐지 아쳐(아슈와타마)와 아쳐(케이론), 아쳐(트리스탄)은 동향도 아니면서 합이 잘 맞는다. 케이론은 아슈와타마가 아주 훌륭한 제자감이라며 언제든 수강 신청을 받아준다 한다.(*103) 아슈와타마는 케이론에게 지식욕을, 트리스탄에게 뻔뻔함을 배우고 있다.(*104)
→ 라이더(게오르기우스)를 어떤 혼성 파티라도 잘 규합할 수 있는 사람이라 평한다.(*105)
→ 포리너(보이저)는 케이론이 센토어(켄타우로스)니까 자기를 우주로 날린 센토어 로켓이 연상된다 한다.(*106)

■ 아쳐(알케이데스)의 보구 킹즈 오더의 내용물 중 에리만토스의 멧돼지를 잡기 위한 행군에서 빼앗은 힘으로 케이론의 불사성이 있다. 구체적으로는 은사인 아쳐(케이론)에게 히드라의 독화살을 쏴 그걸 견디지 못 한 케이론이 프로메테우스에게 불사성을 넘기고 죽어 버린 일화에 기반한 불사성이다. 자신에게 '프로메테우스에게 양도할 때까지의 불사성'을 부여하는 대가로 당시 케이론이 당한 고통을 받는다. 본래의 헤라클레스라면 케이론처럼 버티지 못 할 터이지만 알케이데스는 진흙의 힘으로 그 아픔과 괴로움을 힘으로 바꾸어 상쇄해 견뎌낸다.(*107) 히드라 대거의 독에 중독된 것을 이것과 복수심으로 버텨 보는데 생전 사인이 히드라 독에 당한 거라 치명적으로 궁합이 안 좋아 제정신을 유지하는 건 나흘 정도 버틸 수 있다.(*108)

■ 이외, 잡다한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소환에 사용된 성유물은 오래된 화살 하나다.(*109) 그 외에 그의 성유물을 찾던 위그드밀레니아 일족이 우연히 아라크네가 만든 테피스트리의 조각을 발견해 창고에 보관해 두었다. 신에게 바쳐진 공물 답게 어느 정도 부정함을 차단하는 기능이 있다. 지크는 암흑무도의 데미지를 억누르기 위해 이를 사용했다. 코와 입은 커버가 가능했으나 시야는 어쩔 수 없었다.(*110)
→ 어쌔신(세미라미스)가 시쿠라 우슘을 사용할 적 케이론을 의식했는지라 히드라의 독을 생성했다.
→ 전승대로 의술이 뛰어나다.(*111)
→ 아킬레우스 외에 작중에서 대놓고 케이론의 제자로 직접 언급된 인물로 헤라클레스, 이아손, 아스클레피오스, 카스토르가 있다.(*112)
→ 아킬레우스에게 있어 생전 사후를 불문하고 다시 싸우고 싶지 않은 인물 3인 중 하나다. 남은 둘은 펜테실레이아와 헥토르다.(*113)
→ 상황 설명 하면서 이 부분 시험에 나온다고 드립 친다.(*114)
→ 발렌타인 데이가 오면 자신은 초콜릿이랑 별개로 지금까지 주인공(그랜드 오더)에게 많은 것을 받았으니 그 보답으로 시뮬레이터로 테스트를 시켜 준다. 3대3 서번트 배틀을 해 보고 주인공이 실수를 3가지 저질렀으며 그거라면 허용 범위라며 자격증 초단을 준다.(*115)(*116)
→ 칼데아에 소환되면 생전 가르친 제자를 졸업생으로 취급하는데 그러면서 교육은 계속 한다. 하드 코스를 돌리고 있다.(*117)
→ 형태변환으로 이족보행 상태가 되어도 본질적으로는 켄타우로스의 다리로 4족보행 하는 것과 같은 감각으로 달리기에 이족보행의 감각은 완벽히 이해 못 한다.(*118)
→ 워쳐 쪽의 아스클레피오스에 따르면 로드 엘멜로이 2세와 케이론은 교사로서 존재방식이 닮았다 한다.(*119)
→ 이문대의 자신이 벌인 일을 듣곤 이문대의 적이라도 자긴 자기니까 칼데아를 고전 정도는 셔켜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120)
→ 캐스터(샤를로트 코르데)에게 마술 테크닉을 가르쳐 줬는데 심리학의 일종이라 한다.(*121)




이 항목에 불만을 가진 분들을 위한 안내

오타, 설정 오류, 잘못 적힌 내용이 있으면 오류지적판에서 양식을 지켜 지적해주세요. 보는 대로 수정하고 있습니다.
안 적혀 있는 설정이나 묘사를 아시는 분이 있으면 정보투고판에서 양식을 지켜 올려주세요. 보는 대로 추가합니다.


번역 출처

번역은 가능한 허락을 맡았습니다. 대강 2012년 즈음 마법사의 밤 이후의 작품은 허락을 맡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전의 번역은 역자분에게 연락이 가능한 경우는 다 받았습니다만 그것이 불가능한 글은 어쩔 수 없이 그냥 쓰고 있습니다.
'왜 내 닉네임이 여기 있어!'라고 생각하시는(불쾌하신) 분은 게시판에 글을 남겨주세요. 시정하겠습니다.
혹시나 목록에 빠졌는데 원하시면 닉네임을 넣어드리겠습니다.


■ 많은 도움을 주셔서 일일이 정리할 수 없는 분들 : 에뎀님(http://edemless.egloos.com/), 닭불갈비님(http://u-chicken.tistory.com/), B2님(http://broadbridge.tistory.com/), 영생님(http://blog.naver.com/xnistore), M00NLI9HT님, RuiN님, 마그누스님, 용고령주님.
■ 구 레이스넷(현 타입문넷)의 회원분들 : 월희 번역
■ 사신이라 불리는 H님 :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번역
■ 정수君님 (http://kawasumi.egloos.com/) : 공의 경계식 카피지 판 번역
■ 테스타님(http://blog.naver.com/hjwi1801) : 페이트 제로 동인지판, 페이트 엑스트라 캐스터 남주인공 루트 번역
■ 마리봄님(http://blog.naver.com/mariebom/130116822778) : 페이트 엑스트라 아쳐 여주인공 루트 번역
■ 레드슈즈님(http://blog.naver.com/hjrew1106) : 페이트 제로 동인지판,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 번역
■ 계양균님(http://www.gyeyang.xo.st/) : 멜티블러드 번역
■ 타이시님, 생물체님, Master-J님 : 멜티블러드 리액트 번역
■ アイギス님 : 페이트 언리미티드 코드, 멜티블러드 액트레스 어게인 번역
■ 시스타일님 : 멜티블러드 액트레스 어게인 리즈바이페 스트린드바리 진 시나리오 모드, 보스러쉬 모드 번역
■ 卍(擄魔)解님(http://www.joara.com/view/book/bookPartList.html?book_code=286899) : 페이트 타이가 콜로세움 시리즈 일부 번역
■ 루트D(http://rutd.net/, 구 취월담) : 멜티블러드 액트카덴쟈, 캐릭터 마테리얼 번역
■ 귀챠니즘님(http://blog.naver.com/wlsska6327) : 페이트 아포크리파 어쌔신 편 번역
■ 밤나무님(http://blog.naver.com/holy_tree) : 마법사의 밤 번역
■ 아르크님(http://blog.naver.com/asura7777777) : 마법사의 기초음률''의 번외편 '벌꿀을 둘러싼 모험' 번역
■ 크리스Φ님(http://moonchaser.tistory.com) : 달의 산호 번역
■ 붉은박쥐님(http://redbat.egloos.com) : 타입문 10주년 이벤트 팜플렛 일문일담 번역
■ Steins;Gate(http://mypi.ruliweb.daum.net/mypi.htm?id=yuko3&ncate=1)님 : 페이트 제로 애니메이션 BD1권 동봉 드라마CD 번역
■ TYPE-MOON /「 α 」(http://cafe.naver.com/uunmask33/530417)의 곽달호대위님. : 페이트 제로 애니메이션 BD2권 동봉 드라마CD, 콤프티크 부록 페이트 제로 사운드 드라마 외전 번역
■ 난 나님.(http://blog.naver.com/love2mix) : 페이트 프로토타입 선상의 메리 크리스마스 살인 사건 번역
■ 굿하님(http://patpat.egloos.com/5655941) : 비쥬얼 노벨의 성상원 타입문 인터뷰 번역
■ 그늘진 번역가님(http://blog.naver.com/lordcs95, lordcs95@naver.com) : 타입문 10주년 이벤트 BD BOX 동봉 드라마CD 번역
■ 루리웹의 헤레지아님 : 페이트 엑스트라 CCC 길가메쉬 루트 번역
■ 미역5호님 : 페이트 엑스트라 CCC 아쳐 루트 번역
■ 뱀탕님(http://ddr6rr.blog.me/) : 페이트 엑스트라 CCC 번역
■ 세피아님(http://kula1002.blog.me/) : 페이트 엑스트라 CCC 등 번역
■ pppppppp님 (http://blog.naver.com/gaeng99) : 초시공 트러블 화투대작전 일부 스토리, 페이트 아포크리파,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 혹은 괴물이란 이름의 식탁 번역
■ 라미아님(http://blog.naver.com/uryyyy) : 초시공 트러블 화투대작전 일부 스토리, 페이트 프로토타입 창은의 프래그먼츠, 페이트 엑스트라 ccc, 페이트 컴플리트 마테리얼2 인터뷰, 캡슐 마테리얼 등 번역.
■ 꿈유령님(http://blog.naver.com/jgwkrrk) : 페이트 더 팩트, 엑스트라 가든 동봉 용어사전, 페이트 엑스트라 사운드 드라마 덤 극장, 페이트 엑스트라 극장, 페이트 엑스트라 비쥬얼 팬북 동봉 소설 세븐즈 필, 페이트 엑스트라 마테리얼 등 번역
■ 작지님(http://ecc12.blog.me/) : 페이트 엑스트라 CCC, 캡슐 서번트 등 번역
■ 의지있는 크릴새우님(http://maidsuki.egloos.com/2652799) : 초 에로게 하드코어 우로부치 겐 심층 인터뷰, 타입문 에이스 vol9, vol.10 등의 인터뷰 번역
■ 시니님(http://blog.naver.com/twstring) : 페이트 아포크리파 2권 일부 번역
■ HNT님(http://blog.naver.com/hnt0620) : 마법사의 밤,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 번역
■ 네거티브 네러티브님(http://blog.naver.com/haneul0784) : 공의 경계 종말녹음 번역
■ 체리님(http://cherry-21.wo.tc/): 페이트 엑스트라 CCC 번역
■ 페어리밴드님(http://blog.naver.com/fairyband) : 페이트 엑스트라 CCC 번역
■ 모토맛다시마님(http://blog.naver.com/ahxh0112) : 페이트 엑스트라 CCC 아쳐 루트 번역
■ 더스크님(http://hrdsk.egloos.com) : 2015년의 시계탑 번역
■ 세이가님(http://blog.naver.com/cho1307) : 타케보우키에 올라온 페이트 그랜드 오더 PV1 완전판 전문 번역
■ 홍련님(http://pakiro.blog.me) : 페이트 엑스트라 세이버(네로 클라우디우스) 루트 번역
■ 해랑님(http://cshjm1689894.blog.me) : 캡슐 서번트 번역
■ 루리웹의 구운님 : 캡슐 서번트 번역
■ DC 달갤의 ㅇㅇ님 : 사쿠라이 히카루 관련 좌담회 번역 (출처 링크)
■ 한늉님(http://blog.naver.com/opgh1/220422840221) : 타입문 에이스 vol.10 부록 드라마 cd 나비효과 번역
■ 앗님(http://blog.naver.com/ashelgran)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아인할트님(http://blog.naver.com/ssj987)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DC 달갤(http://gall.dcinside.com/board/lists/?id=typemoon)에서 퍼온 역자분들. 온갖 작품을 퍼왔으니 딱히 작품 명시 안 함. 굳이 궁금하면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typemoon&no=133768 가서 뒤져 볼 것. : kkyure님, 제롱님, 앙단테님, 안구운김P님, 아탈란테님, 피첼라나님, 그루님, 나사린님, 고즈엉님, 마밤님, 닉시스님, 인도형제님, 등등구렁등등이님, Embrio님, CB님 등.
■ 타입문넷의 zz21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시즈오(http://blog.naver.com/ikarikou/)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루리웹 타입문 게시판(http://bbs2.ruliweb.daum.net/gaia/do/ruliweb/family/3665/list?bbsId=G006&pageIndex=1&itemId=557)에서 퍼온 역자분들. 참고로 DC 달갤이랑 여기랑 둘 다 활동하는 분들도 있는데 그 경우 그냥 적당히 한 쪽에 적음. : 수히나님, 문자 친구님, 명란빵먹고싶다님 등.
■ 파랑새님(http://blog.naver.com/waterdroper) : 페이트 엑스트라 CCC 세이버, 캐스터 루트 번역
■ 초코초코ㅡ묘도인님(http://blog.naver.com/jch531)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프레님(http://prestia.tistory.com)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료나님(http://blog.naver.com/sangik204) : 페이트 엑스텔라 관련 투고.
■ 네이버 페이트 그랜드 오더 카페(http://cafe.naver.com/fategrandorder)의 지우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그 외 번역 도움을 주신 분들 : clockwork님, 천구군님 등
■ 수많은 오타지적 : 신의강림님
■ 그 외 이전하기 이전 오위키 사이트에서 작성에 손을 보태주신 수많은 분들.
「아쳐(케이론)」をウィキ内検索
LINE
シェア
Tweet
타입문 백과
記事メニュー

꼭 지킬 거 축약

● 여기는 공신력이 없습니다. 객관성이 보장되지 않습니다. 각주도 객관성이 완벽하게 보장되지 않습니다.
● 퍼 가실 거면 출처가 여기라고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갑질할 입장은 아니므로 강요는 안 합니다만...... 그러시면 제 의욕이 상실됩니다.
● 정리글만 보고 떠들면 사견이 들어가기 마련입니다. 여기만 보지 말고 먼저 원작을 감상해 주세요.

좋은 소식

달갤에서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 9권까지 번역이 완료되었습니다.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 9권까지 번역이 완료되었습니다.
츄라이 츄라이.


자료륾 못 구해 반영을 못 한 것들. 정보투고 환영중. 번역 부탁드려요...

● 페이트 프로토타입 창은의 프래그먼츠 사운드 드라마
여기서 보강된 내용이 엄청 많다는데 일알못이라 반영 못하고 있음.
번역 츄라이 하기엔 청해가 좀 빡실거 같긴 한데..... 최근 연재 시작한 코믹스판에 기대해 봐야 하나.

● 페이트 로스트 에인헤랴르 극광의 아슬라우그
프롤로그 말고는 번역이 없어서 반영 불가.
더군다나 1권만 나오고 페이트 레퀴엠 수준으로 유기된거나 마찬가지라.... 이건 번역해달라고 부탁도 못 하겠다.


그 외 사유로 반영 못 하고 있는것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
부분번역과 마테리얼 참조해서 쓴거라 빠진 게 많음.
특히 관위결의 편은 큰 틀만 있고 자세한 내용이 없는 수준.
이유는...... 정발판 텍스트 내용 하나하나 받아적기 귀찮음. 그런 받아쓰기 작업은 월희 리메이크나 페이트 사무라이 렘넌트로 충분하다고......
혹시 텍스트 복사 붙여넣기가 가능한 정발 전자책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그럼 사서 반영해 봄.

● 페이트 엑스트라 코믹스 폭스 테일
연재속도가 느린 것도 있고 귀찮기도 해서 놔버린 상태.
최신 밈이 스즈카 매독썰이라니 좀 깼다.

● 프리즈마☆이리야
비정사인데다 연재속도 느리고 귀찮아서 놔버림.
최근전개에서 뽕차는 최종전이 진행중이긴 한데 그래도 귀찮은걸.

● DDD
뒷부분 번역이 없는 건 둘째 치고, 보는 사람이 있긴 함?

● 히무로의 천지
완결났는데 번역이 없다.

● 타입문 학원 치비츄키!
전부 정발됬지만 7권에서 연중 유기되었다길레 나도 유기.

● 꽃의 미야코
작품이 연중으로 유기당했으니 나도 유기.

● 파이어 걸
그 운석새끼가 완결낸 작품이고 뒷골목 사츠키 히로인 12궁편에서 누가 나왔다는 건 들었는데... 관심있는 사람이 있긴 함? 나무위키에 항목도 없더라...



운영방침 & 메뉴설명

이 사이트의 운영방침과 메뉴를 설명하는 페이지입니다. 최소한 설정놀음 용으로 쓰거나 어디로 내용을 퍼 갈 거면 그 전에 위의 링크를 눌러서 읽어주세요.

기본적인 개념 설명

이 사이트에서 정의하는 타입문 세계관에 대해서
타입문 세계관의 인간에 대해서
타입문 세계관의 국가에 대해서
타입문 세계관의 특이한 역사와 전설에 대해서
월희 시공과 페이트 시공의 차이에 대해서
역대 페이트 시리즈의 작품 관계도

타입문 사전 메뉴

인물사전
마스터,서번트(인물)
마술사, 마법사(인물)
이능력자(인물)
성당교회 소속(인물)
흡혈귀(인물)
일반인(인물)
과거의 인물(인물)
영체, 환상종, 메카(인물)
강철의 대지(인물)
페이트 엑스트라(인물)
기타(인물)

세계를 구성하는 시스템
평행세계
(패러렐 월드)
근원의 소용돌이
(아카식 레코드)
억지력
(세계(행성)을 지키는 힘)
좌
(시간의 흐름에서 벗어난 곳)
기원
(모든 생명이 지니는 방향성)
신비
(이능을 발현하는 힘)
랭크
(이능의 성능을 측정하는 기준)
신화
(기적이 당연했던 과거)
세계
(있는지 없는지 잘 모를 초월적인 존재)
인리정초
(인대에서 인간 기준의 평행세계를 컨트롤하는 시스템
이문대
(인리적으로 가지치기당한 역사. FGO에서 이성의 신에 의한 범인류사를 향한 쿠데타 감행)
아프사라스 분기
{정사의 줄기에 가까우나 벗어나고 만 가지,)
사상
(확률을 사용한 특수한 현상)

세계를 구성하는 요소
혼
(인간을 구성하는 제2요소)
정신
(인간을 구성하는 제3요소)
에테르
(제5가공요소)
악마
(제6가공요소, 인간의 상념)
원소
(마술을 구성하는 요소)
영자
(에너지를 가진 정보)
마력
(이능을 발현하는 에너지)
진
(별의 사후 생기는 요소)
외계
(지구 외 요소)
허수공간
(현실(실수공간)의 반대 개념)
세계의 뒷면
(신대의 종료 후 환상종들이 도망친 장소. 통칭 아발론)
명계
(신대에 인간과 밀접해 있던 사후세계)
이세계
(그 외 작중에서 언급되는 정체 불명의 장소)
종말장치
(별, 시대 등을 종말로 이끄는 시스템)

세계 외 요소
크툴루 신화
(창작물이면서 동시에 외우주에 존재하는 것)
서번트 유니버스
(SF와 히어로물이 섞인 개그 시공)
구다구다 시리즈
(과거 일본을 다루는 개그 시공)
카오스
(다른 우주의 선단)
이성의 신
(정체불명의 무언가... 였던 페이크 보스)
칼데아스
(진짜 보스로 여겨지는 것)

분량 오버로 독자 항목이 된 이야기
요정국 브리튼 이야기(2부 6장)
나우이 믹틀란 이야기(2부 7장)
페이퍼 문(주장1)
폐기공(주장2)
아키타입 인셉션(주장3)
트리니티 메타트로니오스(주장4)

스핀오프 평행세계
캐릭터 마테리얼의 세계
타이가 콜로세움의 세계
프리즈마☆이리야의 세계
페이트 엑스트라의 세계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세계
페이트 프로토타입의 세계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세계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세계
페이트 레퀴엠의 세계
강철의 대지
달의 산호
제도성배기담, 쇼와전국두루마리
캡슐 서번트
성배전쟁(라비린스)
영월의식
히무로의 천지
기타 세계

용어사전
성배전쟁 / 서번트 / 보구
마술 / 마술사
마법 / 마법사
초능력 / 혼혈
기타 이능력 / 기술
종족 / 가문
단체 / 지명
무기 / 마술품
도구 / 기타 용어


타입문 작품 정보

● 작품정보

● 작품줄거리

● 회사정보


DDD 사전 메뉴

※ DDD는 타입문 세계관과 관련이 없는 작품입니다.

DDD(인물)
아고니스트 이상증
시쿠라시
오리가 기념병원


개설일 : 2009년 12월 15일

최근 수정한 글

取得中です。
記事メニュー2

랜덤 페이지 이동 버튼(누르면 무작위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PC 각주에 대한 안내

PC로 접속했을 경우 우측 상단의 검색 기능으로 페이지에 들어가면 각주가 정상적으로 출력되지 않습니다. 이 경우 좌측 상단에 있는 페이지 이름을 클릭해서 들어가면 정상적으로 출력됩니다. 엣위키가 검색을 이렇게 불편하게 만든 이유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불편해도 양해해 주십셔.


채팅방 새창 버튼

위의 링크를 누르면 채팅창 새창이 열립니다.

회원가입 하러 가기

기능 테스트 중. 좆뇽이때문에 정회원만 내용 열람 가능하게 할까 고민중.

사전 외 사이트 메뉴

자유게시판
자유롭게 글을 쓸 수 있는 공간입니다

오류지적판
오타, 설정 오류를 지적하는 공간입니다.

정보투고판
새로 공개된 설정을 제보하는 공간입니다.

관리자 게시판
부관리자 이상만 열람 가능한 공간입니다.

해당 페이지 카운터
오늘 -
어제 -
총합 -

현재 접속자 수
(2025-06-12 21:36:57 (Thu)기준)
:-명

사이트 총 문서 수
(2025-06-12 21:36:57 (Thu)기준)
: 5465개

오늘의 최고 조회수 페이지 10선
(2025-06-12 21:36:57 (Thu)기준)
  • 1位 - Frontpage (26)
  • 2位 - 마술 (17)
  • 3位 - 월희 플러스디스크 (11)
  • 4位 - 티폰 (10)
  • 5位 - 마술회로 (10)
  • 6位 - 악마 (9)
  • 7位 - 제우스 (9)
  • 8位 - 공의 경계 종말녹음 (9)
  • 9位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세계 보조페이지45 (9)
  • 10位 - 랭크 (8)

고찰, 잡기

관리자가 개인적으로 고찰하거나 정리하거나 대충 적은 잡글의 모음입니다.

번복되었거나 알 수 없는 설정과 묘사가 안 맞는 일러스트
시간이 지나면서 번복되었거나 무슨 소린지 알 수 없는 설정, 묘사와 일치하지 않는 일러스트를 정리하였습니다.

직사의 마안으로 죽인 것
작품 내에서 직사의 마안으로 죽인 것들을 정리하였습니다.

나스 키노코식 단어 표기
작품 내에서 특이한 단어 표기가 등장한 경우를 정리하였습니다.

알려진 작중 년도
알려진 작품의 배경 년도를 정리하였습니다.

외부 글 모음
다른 분들이 외부에서 작성하신 유용한 정보글을 정리하였습니다.

그 외 잡기
개인적인 잡담 모음입니다.




人気記事ランキング
  1. 서번트
  2. 티폰
  3. 엑스칼리버 - 약속된 승리의 검
  4. 마술
  5. 대영웅
  6. 마술 속성
  7. 영령
  8. 초능력
  9. 어쌔신(팬텀 오브 오페라)
  10. 마술 계통
もっと見る
最近更新されたページ
  • 27分前

    현대에 구사하는 신대 마술2
  • 27分前

    현대에 구사하는 신대 마술1
  • 32分前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세계 보조페이지 46
  • 32分前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세계 보조페이지45
  • 1時間前

    아르테미스
  • 1時間前

    데메테르
  • 1時間前

    아프로디테
  • 2時間前

    다빈치 보조페이지1
  • 2時間前

    제우스
  • 2時間前

    시스템 케라우노스 - 인류신화 뇌전강림
もっと見る
人気記事ランキング
  1. 서번트
  2. 티폰
  3. 엑스칼리버 - 약속된 승리의 검
  4. 마술
  5. 대영웅
  6. 마술 속성
  7. 영령
  8. 초능력
  9. 어쌔신(팬텀 오브 오페라)
  10. 마술 계통
もっと見る
最近更新されたページ
  • 27分前

    현대에 구사하는 신대 마술2
  • 27分前

    현대에 구사하는 신대 마술1
  • 32分前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세계 보조페이지 46
  • 32分前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세계 보조페이지45
  • 1時間前

    아르테미스
  • 1時間前

    데메테르
  • 1時間前

    아프로디테
  • 2時間前

    다빈치 보조페이지1
  • 2時間前

    제우스
  • 2時間前

    시스템 케라우노스 - 인류신화 뇌전강림
もっと見る
ウィキ募集バナー
新規Wikiランキング

最近作成されたWikiのアクセスランキングです。見るだけでなく加筆してみよう!

  1. MadTown GTA (Beta) まとめウィキ
  2. GTA5 MADTOWN(β)まとめウィキ
  3. R.E.P.O. 日本語解説Wiki
  4. シュガードール情報まとめウィキ
  5. SYNDUALITY Echo of Ada 攻略 ウィキ
  6. ドタバタ王子くん攻略サイト
  7. ガンダムGQuuuuuuX 乃木坂46部@wiki
  8. パズル&コンクエスト(Puzzles&Conquest)攻略Wiki
  9. ありふれた職業で世界最強 リベリオンソウル @ ウィキ
  10. Idol Showdown(アイドルショーダウン)日本 @ ウィキ
もっと見る
人気Wikiランキング

atwikiでよく見られているWikiのランキングです。新しい情報を発見してみよう!

  1. アニヲタWiki(仮)
  2. ストグラ まとめ @ウィキ
  3. ゲームカタログ@Wiki ~名作からクソゲーまで~
  4. 初音ミク Wiki
  5. MadTown GTA (Beta) まとめウィキ
  6. 発車メロディーwiki
  7. 機動戦士ガンダム バトルオペレーション2攻略Wiki 3rd Season
  8. 検索してはいけない言葉 @ ウィキ
  9. オレカバトル アプリ版 @ ウィキ
  10. Grand Theft Auto V(グランドセフトオート5)GTA5 & GTAオンライン 情報・攻略wiki
もっと見る
全体ページランキング

最近アクセスの多かったページランキングです。話題のページを見に行こう!

  1. 魔獣トゲイラ - バトルロイヤルR+α ファンフィクション(二次創作など)総合wiki
  2. 参加者一覧 - ストグラ まとめ @ウィキ
  3. 品川駅 - 発車メロディーwiki
  4. Famos Gray - ストグラ まとめ @ウィキ
  5. 参加者一覧 - MadTown GTA (Beta) まとめウィキ
  6. 発車メロディー変更履歴 - 発車メロディーwiki
  7. Lycoris - MadTown GTA (Beta) まとめウィキ
  8. オーバーモード/マスターモード(仮面ライダーガヴ) - アニヲタWiki(仮)
  9. FadeGate - ストグラ まとめ @ウィキ
  10. ぶんぶんギャング - MadTown GTA (Beta) まとめウィキ
もっと見る
注釈

*1 각주예시

*2 [ 과연.. 어느 쪽도 희생하고 싶지 않기에 결국 기적을 바랄 수 밖에 없다... ] [ 예. ..............아처. 당신의 간절한 소원에 비한다면 나의 소원따위 하찮은 것이겠죠. 한심스럽고, 부끄러워요. ] [ 그렇습니까? 마술사가 마술을 버린다는 것의 무거움도 자신의 다리로 이 대지에 서는 기쁨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전혀 한심하지 않습니다. 수치에 떨 필요는 없습니다. ] 그.렇.기.에.더.욱.더. 한심하다고 피오레는 생각한다. 알고 있었다. 이 소원을 입에 올렸을 때, 아처가 이렇게 자신을 위로해 줄 것을 마음속 어느 곳에선가 이해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렇게, 감싸안아주는 말을 걸어줄 것도. 물론 거짓말을 한 것이 아니다. 다리를 고치고 싶다는 소망도 그 소망을 마음속 어디서인가 사치라고 여기던 것도 사실이다. 그래도 그녀는 마술사로서 만능의 원망기인 성배를 손에 넣을 결의가 있었다. 약하게, 동정을 끌도록 이야기할 필요는 없었던 것이다. 그런데, 어째서 이렇게 약하게 자신없이 자신의 소망을 부끄러운 듯이 말한 것인가. 그럴 필요따위, 없는데도. 태어나면서 가진 성질이다. 주목받는 것을 피하기 위해 겸허하고 교요하길 원했다. 그 겉치레를 부끄럽게 여긴 적은 없었다. 지금까지는. [ 고마워. 아처. ] 피오레는 볼을 붉게 물들이며 예를 표한다. 아아.. 칭찬해 주었으면 한다. 다른 누구도 아닌, 이 아처가 자신을 찬미해 주었으면 한다. 머리에 손을 올려 주었으면 한다. 양 귓가에 위로의 말을 속삭여 주었으면 한다. 그렇다고 해서, 동정을 끌 만한 태도를 무의식적으로 내보이고 마는 자신에게 화가 난다. 정말로, 이 얼마나 한심한가 - 그럼에도, 아처의 말에 양 볼이 달궈지고 만다. 사모함과도 사랑과도 다른 어딘가 맑고 청순한 조금 어긋난 마음을 가슴에 안고 피오레는 눈꺼풀을 닫는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3 [ ...누나는, 견디지 못할 지도 몰라 ] [ 제가 불안해하는 것도 그것입니다. 제가 사라진 후의 이야기이며 섣불리 누군가에게 밝힐 이야기도 아니지만- 이제, 공중정원의 추적이 개시되고 나면 누군가에게 이것을 전할 여유도 없어지니까요 ] 확실히 그의 말대로였다. 피오레가 유그드밀레니아의 수장이 될 것인지 아닌지는 이 성배대전 이후의 이야기다. 전쟁이 끝나면 [좌]에 귀환하게 될 아처와는 무관계라 해도 좋을 이야기다. [ 어째서, 일부러 그런 이야기를? ] [ 당연한 것. 길 잃은 자를 이끄는 것이 교사의 책무니까요. 영령이 되었다고 해서 생전의 책무를 소홀히 할 수는 없습니다 ] [ -으음. 과연 ] 과연 수많은 영웅들을 지도한 인간- 이 아니라, 켄타우르스라 할까. 그러고 보면 케이론도 야만스런 켄타우르스 중에서는 예외적으로 사려 깊고, 건전한 성격이었다고 들었다. [ ...그래서 소환된 걸까 ] 마술사들 중에서 태어나 인간처럼 온화했던 소녀에게. 폭력으로 가득 찬 가운데 인간을 이끌 것을 책무로 했던 켄타우르스가 어울린다고 판단한 걸지도 모른다. [ 카우레스 공. 제가 없어지면 마스터가 기댈 수 있는 것은 당신뿐입니다 ] [ 알고 있어. ...누나와는 제대로 이야기를 해 보겠어.마술사를 그만둔다고 해도 상관없어 그리고, 그래도 마술사로서 유그드밀레니아의 수장이 되려 한다면 .. 내가 조금이나마 도와 줄꺼니까 ]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4 흑"의 진영 측 서번트. 진명은 케이론. 켄타우로스 ---- 반인반마의 일족으로, 그리스 신화에 이름높은 대현자이다. 온화한 성격, 마스터를 치켜세우면서도 마스터를 위해서라면, 충언을 아끼지 않는다. 적 아군을 불문하고, 모욕하거나 능멸하는 일 없이, 정서가 격렬한 그리스 신화의 영웅 중에서도 예외적일 정도로 냉정하다. "흑"의 진영 측의 군사역이 되어, 음으로 양으로 진영을 지탱하길 계속하여, 최종결전에 임한다. - 아포크리파 마테리얼 용어사전의 내용

*5 배 밑바닥이 뜨거워질 정도의 고양감 ――― 아쳐는 쓴웃음 짓는다. 아무래도 역시 자신은 아직도 풋내기인 듯하다. 어쩌면 전성기의 모습으로 소환되었기 때문일까. 자신도 놀랄 정도로 지금의 아쳐는 무모함을 좋아하고 있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6 부유한 순간, 대지의 축복은 두절했다. 몇 초에도 차지 않는 그 순간을 만들기 위해, 대현자는 철저한 책략을 쌓아올렸다. 책략은 단순하면서 경이적이지 않으면 안 된다. 복잡하고 치밀한 책략은, 우직함의 벽에 뭉개진다. 자신의 마스터인 피오레를 라이더가 구해낸 순간부터, 이미 책략은 시작되었다고 말할 수 있다. 이 장소에 있는 전원이, 이 전장으로부터 이탈한 자라고 생각하고 움직인 거다. 이 시점에서, 거인의 뇌리로부터 그들은 사라졌겠지. 상대 해야하는 네 명을 생각하면, 저 라이더에게 사고를 분할할 여유 따윈 없다. "흑"의 캐스터가 어설프게 라이더를 이해하고 있었던 것이 원수가 되었다. 라이더는 약하다. 일격으로 거인을 부술 무기를 가지고 있는 건 아니다. 하지만 제멋대로 다리를 거는 정도는, 간단히 할 수 있는 거다. 여하튼 라이더는, 신마저 두려워하지 않으니까――!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7 「그래서 시로 코토미네……아니, 아마쿠사 시로 토키사다에게 협력한다는 겁니까? 그 과대망상을 실현시키기 위해?」 "흑"의 아처의 눈은 험악하다. 아마쿠사 시로가 "인류구제"라는 꿈꾸는 이야기를 말했음에도 불구하고――라이더는 그것을 간과한다는 것이 된다. "적"의 라이더와 대결하기 전에, 스승으로서 그것만은 묻지 않으면 안 되었다. 하지만 라이더는 표연한 태도로 반론했다. 「확실히 과대망상이야. 하지만, 승.산.은. 있.어. 마스터[시로]의 이야기를 듣고, 적어도 우리는 그렇게 확신하고 있다」「어리석은 말을. 인류구제 따윈――」「그 녀석의 방법이라면 승산은 있어. ……뭐, 구제라는 이름에 걸맞는 계획이다. 인류를 섬멸하는 것도 아니고, 선출하는 것도 아니고, 무언가를 파괴하는 것도 아니야. 정말로 성인다운 방식이다」 드물게, 흑"의 아처가 목소리가 거칠어졌다. 「그런 방법이 있을 리 없습니다!! 수많은 현인, 영웅, 성인이 찾기를 그만두지 않고, 사고와 행위를 거듭헀는데도 도달하지 못했어요! 아무리 성인이라곤 해도, 아마쿠사 시로 토키사다라도 거기에 이를 리는 없을 겁니다!」"적"의 라이더는 창을 휘둘러, 똑바로 저편의 공중정원을 가리켰다. 「그것을 가능케 하는 것이――『후유키』의 대성배야, 선생님」이 세계에 소환되었을 때, 현대의 지식 외에 성배에 관련된 정보도, 대력적이라곤 해도 모든 서번트에게 주어진다. 특히 아처는, 그 식견 탓에 대성배의 원래의 목적에 대해서도 간파하고 있었다. 그 방대한 지식이, "적"의 라이더의 한 마디로 확산, 수속, 구축을 반복한다. 성배전쟁, 그 시작. 성배를 만들어낸 아인츠베른, 토오사카, 마키리의 시작의 세 가문. 그들의 진정한 목적. 대성배……그 진정한 힘. 7기의 서번트, 그 진짜 의미. 그리고 아직 지금 현재에도 계속 남아있는 다섯개의 파격결정[아웃사이더]――. 아연해한다. 스륵하고, 모든 것이 하나로 이어졌다. 있.을. 수. 없.다., 있.을. 수. 없.지.만. 그것은 확실히 구.제.를. 이.룰.지.도. 모.른.다. 「……설, 마」"흑"의 아처[케이론]은 저도 모르게 그 말을 입에 담았다――"적"의 라이더가 웃었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8 [사욕에 가득찬 소망입니다만.... 나는 신에게 맡긴 것을 되찾아오고 싶습니다. ] [ 신에게 맡긴것..... 혹시 그것은..] [ 예. 제가 프로메테우스에게 맡긴 [불사]라는 속성. 그것을 돌려받는 것이 나의 소망입니다. ] 피오레는 소환할 당시 당연히 케이론의 전설에 대해 완벽히 조사를 끝내 두었다. 그 업보깊은 출생이나 영웅들의 교사 등. 케이론에게는 수많은 전설이 남아있지만 가장 유명한 것은 사수좌가 되기까지의 에피소드겠지. 대영웅 헤라클레스와 동족인 켄타우로스들의 싸움에 휘말린 그는 헤라클레스가 잘못 쏜 히드라의 독이 발린 화살을 맞고 만다. 불사신이었지만 오히려 그렇기에 죽는 것조차 불가능한 상태로 독에 의해 괴로워하던 케이론은 결국 제우스에게 부탁해 그 불사라는 속성을 프로메테우스에게 양보한다. 그리고 겨우 안식의 죽음을 얻은 케이론을 제우스가 마음속으로부터 불쌍히 여겨 하늘로 올려보냈다. 그것이 저 하늘에 떠있는 사수좌라고 한다. [ 딱히 불사를 잃은 것을 아까워한 것은 아닙니다. 그저, 제가 불사인 것은 아버님과 어머님에게서 물려받은 것. 그것을 내버리고 말았던 저는, 결국 케이론이면서 케이론이 아닌 것입니다. ] 남자는 조용하게, 부모에의 그리운 정을 이야기했다. [ 하지만 아처. 당신은... ] 피오레는 거기까지 말하고 당황해서 입을 다물었다. 그 이상은 그를 모욕하는 것으로 이어질지도 모른다. 전설에 의하면 대지와 농경의 신인 아버지 크로노스는 말로 변신해 여신인 어머니 필리라와 관계를 맺었다. 그리고 필리라는 케이론을 낳았지만 상반신은 인간, 하반신은 말인 그의 모습을 보고 탄식하며 보리수로 모습을 바꾸었다고 한다. 결국 케이론의 아버지와 어머니는 처음부터 그에게 애정따위 기울이지 않았다. 아마도 그것은 다른 누구보다도 그 자신이 잘 이해하고 있겠지. 아처는 온화한 표정으로 피오레의 눈동자를 똑바로 바라보았다. [ ....확실히 나는 아버님에게도 어머님에게도 사랑받지 못했죠. 하지만 그래도 역시 피가 이어진 증거라는 것을 되돌려받고 싶군요. ] 그렇게 말하고는 어딘가 미안한 듯이 중얼거린다. [ 사욕에 넘치고 있다고 말해도 부정하지 않겠습니다. 어차피 이제와서 불사가 된다고 해서 아무것도 변하지 않습니다. 그저, 그렇더라도.... ] -그럴지라도. 케이론에 있어서는 부모와의 자그마한 연결고리였던 것이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9 부디, 최후의 제자인 그 아이들이 빛나기를. 오만한 것은 알지만. 역시 자신은 가르치고, 배우고, 이끌고, 이끌릴 수 있는 현재[지금]의 인류가 마음에 든다――. 최후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흑"의 아쳐는 소멸했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10 부족한 인간이 부족한 채로 발버둥치며, 그래도 앞으로 나아가려 하는 모습을 마음 속으로 좋아하기 때문에, "적"의 진영 측으로 소환되었다고 해도, 틀림없이 죽음을 각오하고 배반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무엇보다 본인에게 말하면 「교사 특유의 오만함입니다, 부끄러워요」라고 대답할 뿐이겠지. - 아포크리파 마테리얼 용어사전의 내용

*11 "당신께 몇 가지 가르칠 수 있는 것이 있습니다. 자, 함께 배워보시죠." / "당신이 마스터이고 싶으시다면, 마스터로서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안심하시길. 가르쳐드리죠." / "좋아하는 것...... 말을 주고받는 것이군요. 어리석다며 매도받는 인간이 때로는 학잡보다 깊은 통찰을 이루는 경우도 있고, 고명한 철학자가 우스꽝스러울 정도로 물정을 모르는 경우도 있고...... 회화란 심오한 것입니다." / "싫어하는 것...... 말입니까. 뱀과 독, 이려나요. 헤라클레스에게는 비밀이랍니다. 그가 신경쓰고 있으니까요." / "한 때 하늘에 바친 것을 돌려달라는 건, 정말이지 꼴사나운 소원이라 생각합니다만, 그래도 역시 부모와의 인연은 소중히 하고 싶군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 가르치는 것도, 배우는 것도 있다. 가르칠 때도 있고, 배울 때도 있다. 가르친다는 것을 처음으로 깨달은 자가 있으며, 그 번뜩임이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겁니다. 지식만을 의지하면 안됩니다. 필요한 것만을 기억해선 안됩니다. 필요없는 것은 없습니다. 모든 지식은, 보물이예요. 그리고, 학습은 복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럼, 지금부터―――수업을 시작하죠. 당신을 위해, 나를 위해, 서로를 위해.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케이론 인연예장 설명

*13 케이론 : 그러면 수업─── 『검은색 붉은색 포함하여 서번트 12기를 전원 타도하는 방법』 시작합니다. / 아킬레우스 : 아까 무리라며? / 케이론 : 예, 12기라면 무리입니다. 그렇다면 어쩌시겠습니까? / 지크 : ……보구로 한꺼번에…… 아니, 무리군. / 아킬레우스 : ……1기씩 처리한다? / 케이론 : 이런, 꽤나 정답에 근접하셨군요. 하지만 1기씩 해서는 안 됩니다. 그러면 전력이 너무 부족하지요. 거기다, 나머지 11기가 얌전히 차례를 기다려 줄 리가 없습니다. / ……3기 쯤? / 케이론 : (플레이어) 공, 정답입니다. 저와 아킬레우스가 총력을 다하여, 9기를 막아두겠습니다. / 아킬레우스 : 엥. / 케이론 : 그 동안, 두 분께서 3기를 타도한다. 간단하지요? / 지크 : 아니 그게 말이 돼. / 케이론 : 아니오, 전혀, 완전히, 말이 안 되지 않습니다. / 아킬레우스 : 아니아니, 아니아니아니! 선생님, 선생님. 얘네한테 3기 쓰러뜨리라는 것도 말이 안 되지만, 우리끼리 9기를 막아둔다는 것도 말이 안 되잖아! 애초에, 그 녀석들 이미 보구까지 쓸 수 있다고!? / 케이론 : 예, 그렇지만 어젯밤에 보니 보구를 쓸 때의 행동이, 아직 뻔히 보입니다. 보구는 비장의 수임과 동시에, 약점이기도 하지요. 아직 최강의 수를 『쓸 수 있으니까 쓴다』 수준의 논리밖에 구축되지 않았다는 겁니다. / 지크 : 즉, 보구를 발동하는 순간을 파악해서 회피하란 건가? / 케이론 : 예, 지금 관리자……실례, 지크 공은 미숙합니다만, 밤까지는 보구 발동 순간을 파악할 수준까지는 단련시켜 드리지요. / 지크 : ……그렇군. 밤까지라는 건……. / 아킬레우스 : (돌진 코스구만……. 무조건 돌진 코스야……) / 케이론 : 아킬레우스……아킬레우스……. 돌진최속으로 용자가 되고 싶다, 당신께선 그리 바라셨습니다. 용자가 되는 데 필요한 것은, 판단력과 분석력입니다. / 아킬레우스 8살 : 네 선생님─! / 케이론 : 이 시련을 버텨낸다면, 당신께선 반드시 용자가 되실 겁니다. / 아킬레우스 8살 : 될래─! / 케이론 : 그러시면, 오늘 이 순간부터 열심히─── 24시간 동안 제 공격을 피하십시오. / 아킬레우스 8살 : 엥. / 아킬레우스 : (그리고 좁은 동굴에서 일방적으로 쏘아져 오는 100발의 화살……. 선생님은 『괜찮아요! 괜찮습니다! 100발 중에서, 화살 10발의 궤도만 바꾸면─── 자연스럽게 모든 활을 피할 수 있습니다! 그 신속이라면 불가능하지 않습니다! 거기다 보세요, 화살촉도 안 달았으니까 맞아도 죽을 만큼 아플 뿐입니다! 예? 최속을 때려치고 견실해지고 싶으시다? 그렇군요……그렇군요…… 역시 저도 그게 더 성미에 맞는 모양입니다. 이런 식의 교육은 좋지 않군요 그래도, 시간이 정말 부족할 때를 대비하여, 이 교육방법도 갈고 닦도록 하지요』) / 아킬레우스 : 어이, 관리자……아니지, 지크. / 지크 : ? / 아킬레우스 : ……죽지 마라……제발 죽지 마라……? / 지크 : ……그래, 물론이야. (다음 밤도) 뛰어넘어 보겠어. / 아킬레우스 : 그래! / 뭔가 말이 안 맞는 것 같아 / (중략) 지크 : 헉, 허억, 허억……. / 케이론 : 이런 마스터, 아직 싸울 때까지는 시간이 있습니다만. 흐─음, 아직 합격점은 아닙니다만, 잠시 휴식하도록 할까요. / 지크 : 고맙, 군……. (덜썩) / 괜찮아─!? / 지크 : 뭐, 어떻게든. 이쪽이 짜부러지기 직전까지 안 멈출 셈이었나 봐. (중략) 아킬레우스 : 9기……카르나랑 세미라미스를 틀어막고, 그 이외의 공격을 무시하면서─── / 케이론 : 아킬레우스! / 아킬레우스 : 우왁! 뭐야, 선생님. 나 지금 가상전투 중인데! / 케이론 : 결계술식을 구축할 겁니다. 도와주시지요. / 아킬레우스 : 엥, 나 그거 잘 못 하는데. / 케이론 :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부탁드리는 겁니다. / 아킬레우스 : 이, 이 상황에서 강의 시간이라고……!? / 케이론 : 하지만 물론, 가상전투도 필요합니다. 그걸 하면서 결계술식 보조를 하시길. 이번에는 9기와의 싸움, 한 순간의 판단이 생사를 가를 겁니다. 분할사고에 익숙해지는 것도, 수행의 일환이겠지요. / 아킬레우스 : 예예, 해 주고 말굽쇼! 나 참, 쉴 틈도 거의 없구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4 케이론의 아버지인 신 크로노스는 말로 변하여 그녀와 관계를 맺었기에 케이론 역시 반인반마의 켄타우로스로 태어났다. 괴물인 그에게 젖을 물리고 싶지 않았던 필리라는 보리수로 변해버리고 말았다. 부모의 사랑을 받지 못했으나, 성장한 케이론은 온갖 지식에 뛰어난 현자가 되었다. 이는 어머니의 이름인 「필리라」가 보리수를 의미하는 것과 어느 정도 관계가 있다. 보리수의 꽃은 각성제에 사용되고, 나무껍질은 점술이나 서판으로 활용했기 때문이다. 성인이 된 케이론은 그리스에서 부탁을 받아「미래의 영웅」을 양육하기 시작했다. 그가 가르친 자들은 대영웅 헤라클레스, 아킬레우스 외에도 후에 의술의 신이 되는 아스클레피오스, 쌍둥이자리로 승화되는 카스토르 등이 있다. 아르고나우타이의 리더인 이아손도 그에게 가르침을 받은 사람 중 한 명이다. 하지만 이아손 왈 「뭐 나 정도쯤 되면, 그런 간결하고 알기 쉬운 수업은 오히려 귀에 거슬리는걸! 지뢰녀에 걸렸을 때의 대처법이나 알려줬으면 했는데!」라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의 내용

*15 케이론 : 고대 그리스를 사라온 자에게 2000년 이상의 시간, 지식의 축적은 방대한 것입니다. 저는 자연의 바람, 땅, 물, 불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물리법칙은 몰랐습니다. / 이아손 : 그야 그렇지. 만유인력의 법칙 따위, 서번트랑은 관계 없으니. 애초에, 그런 법칙이 정해지기 전에 있던게 우리들이고! / 케이론 : 예, 그렇지만 이아손. 저는... 억울한겁니다. 그리고 부끄럽습니다. 현자를 자칭하는 이상, 모르는 것, 이해하지 못 하는 것은 용서받을 수 없다. 그러니까, 이렇게 알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통해서, 저도 배우는 겁니다. 계속 배워나갈 수 있다면, 계속 절차탁마할 수 있다면. 그것이 승자라는 것. / 이아손 : ... 꼴사납게 계속 진다고 해도? / 케이론 : 진짜 패자는, 배우지 않게 된 자를 말하는 겁니다. / 이아손 : 예 예. 뭐, 그런 의미라면 그거겠네. / 그거? / 이아손 : 서번트라는 건 항상 패자의 입장인거지. 죽을 때 마다 모든 게 완전 새것이 되어서, 그리고 다시 제로 스타트. 즉, 배우지 못한다는 거잖아? / 케이론 : ... 아니요. 그렇지 않습니다. 확실히, 소환된 서번트는, 싸움이 끝나면 사라집니다. 마스터를 제외하면, 그 강렬한 기억도 거품처럼 사라진다. 악행을 저지른 자는 악행을 계속하고, 어리석은 짓을 계속 할지도 모른다. / 이아손 : 그만둬, 멘탈에 데미지 받았어, 지금! / 케이론 : 그럼에도 무의미하지 않다. 슬플 정도로 모든 것이 사라진다 해도 무의미하지 않다고, 저는 믿고 있습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6 케이론 : 얼마 안 남았습니다. 동이 트면 저 자들은 후퇴할 겁니다. 후퇴……라기 보다는 소멸이 맞을까요. 이 다음에는 라이더가 잘 대처해 주기를 바랄 뿐입니다. / 사정을 얘기해 주세요 / 케이론 : 알겠습니다. 아침이 되면 제가 아는 범위 내에서 가르쳐 드리지요. / (잠시 후) / 케이론 : ……아침이 되었군요. 곧 라이더도 돌아올 겁니다. 고생하셨습니다. 한숨 돌리도록 하지요. 커피는 어떠십니까? / 아침이 되면 괜찮나요? / 케이론 : 예, 아침───보다 정확히는, 오전 6시를 맞이하면, 그 자들의 모습은 사라집니다. 이걸 깨달은 건, 734번째 성배전쟁 때군요. / (주르륵) / 케이론 : 드십시오. / - 맛있어…… / 케이론 : 그렇다시니 다행이군요. 이 세계로 뛰어들 때, 관리자 분께 어떻게 설명을 받으셨습니까? 부족한 정보를 제가 메우겠습니다. / (잠시 후) 케이론 : 그렇군요. ……됐습니다. 그러면, 가르쳐 드리지요. 우선, 이 전쟁은 보통 성배전쟁─── 일곱 클래스의 서번트의 일곱 마스터가 죽고 죽이는 그것과는 다릅니다. ……아무래도, 그 보통 성배전쟁 자체가 당신들께는 연이 없는 모양입니다만……. 본래 성배전쟁이란, 그러한 겁니다. 이 부분 시험에 나옵니다. 이 성배전쟁은 후유키 대성배의 긴급 시스템을 이용한 14기의 전쟁. 일곱 클래스의 서번트와, 일곱 클래스의 서번트가 대결하는 "대전"입니다. ……애초에, 그것도 이미 끝났습니다. 승자가 되어, 대성배를 소유한 것은 그 파프니르, 그렇게 된 모양입니다. 저희는 성배대전 때 소환된 서번트─── 그 재현체입니다. / 재현……체? / 케이론 : 이 세계에는 투리파스라 불리우는 도시와, 그 공중정원 이외의 토지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렇군요, 일종의 시뮬레이터라 부르는 게 맞을까요. 흠, 이 설명이면 대강 이해는 되시나 보군요. 그렇습니다……여기는 성배대전을 재현하기 위한 거대한 시뮬레이션 필드인 겁니다. 본래의 저희 사고 따위는 없는, 그저 전투만을 실행하여 반복시킬 뿐인 의사생명체. 그러나, 무한에 가까운 시뮬레이션이……. 저희에게 지성과 이성, 그리고 서번트로서의 기록을 심어넣었습니다. 다만, 성배대전 그 자체의 기억은 전혀 없습니다. 말하자면 『케이론』이라는 서번트의, 초기 스타트라고 할까요. 이 작은 세계에서만, 저희는 서번트에 한없이 가까운 존재. 여기까지는 이해하셨습니까? 뭐든 질문이 있으시다면, 대답해 드리지요. / 적은 누구야? / 케이론 : 저희와 같은 재현체입니다. 지성과 이성은 없습니다만……. 문제는, 그 수입니다. 성배대전에서 소환된 14기의 서번트─── 그 중 무려 12기가 저희의 적입니다. / 그렇게 많아!? / 케이론 : 예, 그렇게 많습니다. 저희는 리스타트하고 있기 때문에, 동료인 라이더 이외의 진명은 불명입니다만……. 아마, 그 사룡이 알고 있을 겁니다. / 그 용은 대체……? / 케이론 : 그 자는 사룡 파프니르. 이 대성배의 관리자에 해당하는 존재인가 봅니다. 성배대전의 승리자인 것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 자가 어떻게 승리자가 되어, 어째서 이런 곳에 있는지는, 저 또한 알 수 없습니다. 자 그럼, 관리자가 바라는 것은, 이 대성배의 전투 시뮬레이션을 정지시키는 것. 저희도 거기에 조력해야겠습니다만……. 아무래도, 적이 너무나도 강대합니다. 그러나, 이미 시간이 없습니다. 그 자들은 자아를 지니지 않은 채, 보구마저 기동할 수 있어졌습니다. 저희 14기가 행한 수없이 많은 살육전의, 최종단계인 겁니다. 저희는 싸움을 반복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싸우면 싸울수록 상황이 악화되는 것 또한 틀림없습니다. / 당신들은 어째서 의식이? / 케이론 : 그렇군요. 그건 저희도 의문이었습니다만……. 아마도 관리자가 재현체인 저희를 서번트로서 재설정한 것 아닌가 싶습니다. 대성배의 관리자라면, 이 세계에다 저희를 재현하는 것도 불가능하지는 않겠지요. ……다만, 아슬아슬할 때까지 망설였던 것은 분명한가 보군요. 본래라면, 좀 더 이쪽 편이 늘었을 테니까요. / 안 싸울 수는 없어? / 케이론 : 그건 어렵습니다. 이 세계에는 도망칠 여지가 없습니다. 오늘 밤이 무사하더라도, 내일까지 버틸지는 알 수 없습니다. 이번에는 당신과 파프니르라는 미지의 요소가 있었기에, 그 자들도 성새까지는 손을 대지 않았습니다. 그건 이성이 아닌, 전투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으로서의 기능이겠지요. 그러나 다음은 다를 겁니다. 아마도, 다음에는 파프니르라는 요소를 계산에 넣은 채로 성새까지 쳐들어 올 겁니다. / 대체 어떻게 하면─── / ??? : 그야 너, 철저하게 뜨는 수밖에 없지 않겠어? / 케이론 : 돌아오셨습니까, 라이더. / ??? : 귀환 마쳤어, 선생님. 그리고, 이쪽이─── / 칼데아의 마스터예요 / ??? : 흠흠, 흠흠, 흠흠흠. 그래 그렇군. 네가 마스터란 건가! 이거, 미안하군. 상황상 최악일 때 불러 와서. / 성함이─── / ??? : 이거 실례. 내 진명은 아킬레우스. / 아킬레우스 : 그, 네 발뒤꿈치에도 달려 있잖아. 내 이름에서 딴 신체 부위가. 발뒤꿈치 말고는 무적이라 자자했지만, 파리스 자식한테 깔끔하게 찔려죽은 사내지. / ……혹시 허당? / 아킬레우스 : 그렇진 않아! / 케이론 : 하하하, 칼데아의 마스터께선 인상파악 특기라도 지니셨습니까? 예, 그 말씀대로입니다. 보기보다, 꽤, 허당에 대충 사는 자입니다. 생전부터 그 점만큼은 낫질 않았지요. / 아킬레우스 : 너무하네! / 케이론 : 그건 그렇고, 아킬레우스. 관리자……파프니르는 어쩌셨습니까? / 아킬레우스 : 그 녀석이라면, 성새 안뜰에서 쉬고 있어. 칼데아의 마스터 양반, 걱정되면 갔다 와. / 예쁜 곳이네…… / 사룡 : 그래……아름다워. 잠시뿐인, 모조품이라 해도. / 다친 데는 괜찮아? / 사룡 : 썩 괜찮지는 않은 모양이야. 용살자 지크프리트의 보구……. 마지막에 맞은 게 그거야. 사룡의 몸으로선 최고 수준으로 상성이 좋지, 아니, 최저 수준으로 상성이 나쁜 건가? 설마, 재현체가 보구까지 사용 가능해졌을 줄이야……. 거기다, 이쪽 아군이 된 건 고작 2기뿐. ……매우 강력한, A급 서번트이긴 하지만. / 네가 그 사람들을 서번트로? / 사룡 : 바로 그래. 본래라면, 14기 전원을 사고하는 서번트로 만들어서, 전원을 싸우게 만드는 게 누군지를 조사할 셈이었어. ……하지만, 그건 너무나도 악수야. 무엇보다도, 잔혹하기 짝이 없어. 무질서하게, 사고하는 생명체는 만들어 내는 건……. 그렇게 주저한 탓에, 사태의 악화를 유발시키고 말았어. 설마 사고능력이 없는 채로, 보구 발동까지 도달할 줄은……. 황급히 그 둘을 재현체에서 서번트화 시키는 게 한계였어. 그렇다곤 해도……. 죄가 깊다는 사실은 변함 없군. 이 모습으로는 당면한 상황에서, 움직일 수도 없어. 하지만─── 이대로 쓸모없는 채로 있을 셈은 없어. 그러니까, 이 틈에 단말을 만들어 두겠어. / 단말……? / 사룡 : 잠시 기다려 줘. / ??? : ……음, 으응. 아─, 아─, 아─. ……그립군. 이 눈높이도, 이 목소리도. / 네가 단말이야? / ??? : 그래. 단말명은……『지크』. / 지크 : 본체인 사룡만큼의 활약은 바랄 수 없겠지만, 꼼짝도 못 하는 것보다야 낫겠지. / 사룡 : ……. ……. / 이쪽 용은……? / 지크 : 잠시 잠드는 수밖에 없어. 의식과 사고의 분리기능은 나에게 부속되어 있지 않아. 당분간은 적응이 안 되겠지만, 잠시뿐이라면 사룡의 힘도 쓸 수 있을 거야. 너에게는 정말로 폐만 끼치는걸, 미안해. / 앞으로, 잘 부탁해 / 지크 : ……. ……. ……그래, 그렇군! 악수인가, 악수구나, 그렇지, 응. (꽈아아악) / 지크 : 힘이 셌다면 미안해. 영 익숙하질 않아서. 그러면, 밤이 되기 전에 다른 서번트와 만나두고 싶어. "검은" 아처……케이론은 켄타우로스 제일의 현자야. 그 사람이라면 내가 지닌 정보를 모아서 대책을 세워 줄지도 몰라. 설령……예전 동료를 포함한, 12기가 상대라고 해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7 아킬레우스 : 이 통증은, 내가 인간이란 증거야. 이문대(로스트벨트)의 너처럼, 신으로 승화된 존재가 아니란 뜻이지. 아버지(인간)가 바랐으며, 어머니(신)가 인정해 준 나라는 인간의 증명이라고. 그 기쁨 앞에서는─── (척) 통증 따윈, 사소한 문제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8 아킬레우스 : 빗맞혔지. ……젠장, 언제 봐도 기분 더럽군. 케이론! 너, 마스터를 노렸겠다! / (저벅저벅) / 케이론 : 당연한 겁니다. 효율 좋게 가는 게 제일이지 않겠습니까? 애초에 전쟁에 무력한 자가 있다면. 그리고 그게 적의 중추라면. 노리는 게 당연하겠습니다만? / 이아손 : 맙……소사……. 아니, 다른 놈인가. 아킬레우스! 이놈 설마하니─── / 아킬레우스 : 그래. 이문대의 케이론이야! / 홈즈 : 케이론……! 이아손, 아킬레우스, 헤라클레스, 아스클레피오스……. 그 외에도 수많은 영웅을 교육한 그리스 최고의 현자! / 모치즈키 치요메 : 더구나 이문대(로스트벨트) 쪽이라면 설득 및 교섭할 여지도 일절 없겠소이다! / 이아손 : 젠장, 별수 없지. 전원 일제히 공격해, 그 수밖에 없어! / 케이론 : 낯선 영웅 분들. 이아손의 판단은 타당합니다. 하지만 그렇기에, 저는 이리 반론해 드리지요. 제가 언제 혼자라고 했습니까? / 이아손 : 노련하시구만, 젠장할! / 홈즈 : 케이론이 전장에서 활약했다는 기록은 범인류사에 존재하지 않지만─── 이문대(로스트벨트)에는 해당되지 않는 건가. / 케이론 : 그런 겁니다. 여러분 세계의 케이론이 어떠한 자이든 간에, 여기 있는 저는 여기 편이지요. / 아킬레우스 : 결코 방심하지 마. 난 마스터를 전력으로 회피시키겠어! 마스터의 지원은 꿈도 꾸지 마. 아무튼 정신없이 움직일 거거든! / (배틀) / 케이론 : ……! / 아킬레우스 : 칫……! / (사격) (태앵) / 고, 고마워……! / 아킬레우스 : 입 열지 마, 혀 깨물라! / (방위병 등장) / 뒤에!? / 아킬레우스 : ……! / (휙 휙) (방위병 격퇴) / 아킬레우스 : 젠장, 협공인가……! / (사격) (퍽) / 아킬레우스 : 윽……! / 아킬레우스! / 케이론 : 역시 발뒤꿈치를 쏴 두기를 잘했군요. / 이아손 : 네 짓이었냐……!? / 아킬레우스 : 그래, 문답무용으로 기습했어. 내 행동이 완벽히 읽혔지. / 케이론 : 범인류사의 케이론에게서 필요한 전투 데이터를 흡수하였으니까요. / 아킬레우스 : 그러냐……드디어 수수께끼가 풀렸어. 너……선생님을 죽였군. / 케이론 : ───네. / 아킬레우스 : ……! / 아킬레우스! / 아킬레우스 : ……그래, 나도 알아. 잘 안다고. 저건 도발이야. 한 발짝이라도 더 내딛으면 함정이 발동. 저 녀석의 계획대로 되겠지. ……마스터, 명령으로 못박아 줘. / 전원 후퇴! / 마슈 : ……알겠어요! (중략) 알겠슴다(알겠소이다)! / 홈즈 : 출발 준비는 다 마친 상태일세, 해안까지 서둘러 주게! / 케이론 : 자, 그러면 이게 마지막입니다. 올림포스의 권속인 제게 그 결말(에피소드)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운 좋게도 범인류사의 그 자(저)를 쓰러뜨린 결과─── 이 보구도 개방되었지요. 그러면 쏘겠습니다. 흉조의 전갈이여, 숙청은 이미 도래했노라. 별과 함께 흩어져라. 『천갈일사(안타레스 스나이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9 케이론 : 면목이 없군요, 오디세우스. 아테나 크리로노미아를 입수하는 데 실패했습니다. / 오디세우스 : 상관 없다. 1기 분량은 이미 확보했다. 이로써 올림포스도 만족할 거다. / 케이론 : 헌데 저들이 아테나 크리로노미아를 사용하면 우리에게 불리하게 작용하지 않겠습니까? / 오디세우스 : 아르테미스 님의 손으로 파괴된 헤파이스토스의 영상기록을 단편적으로 복원하는 데 성공했다. / 케이론 : 헤파이스토스는 먼지 한 톨 남지 않았을 텐데요……? / 오디세우스 : 마지막 순간, 아르테미스 님과 헤파이스토스 사이에서 통신신호가 오갔더군. 그 틈에 얼마 안 되는 영상기록을 입수했다. 이 내역을 믿는다면─── 하잘 것 없는 영령 1기를 구하고자, 전쟁의 여신(아테나)의 유산을 이용하려나 보더군. / 케이론 : 호오, 하잘 것 없으시다니. / 오디세우스 : 오리온 같은 영웅에게 사용된다면 다소 불리해지겠지만……. 샤를로트 코르데라면 아무런 문제가 안 된다. / 케이론 : 알겠습니다. 그러면 일단 귀환하겠습니다. / 오디세우스 : 그러도록. 칼데아는 만전의 기할 것이다. 하지만, 그게 끝이지. 의외성도 없거니와, 우연과 행운도 따라주지 않지. 철저히 박살내겠다. / 케이론 : 알겠습니다. 그러면 승리의 보수를 가지고 가겠습니다. / 오디세우스 : 그러도록. 서번트 1기 분량의 마력을 더 얻는다면, "에키드나"가 케르베로스를 양산 가능해진다. 부탁하마, 나의 맹우여. / 케이론 : 물론입니다, 맹우여. (통신 종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0 이아손 : ……너, 발뒤꿈치를 꿰여서 불사신이 아닌 상태 맞지? / 아킬레우스 : 뭐 그렇지. 나한테 발뒤꿈치는 치명적인 약점이야. 이걸 꿰인 순간부터, 나는 한낱 아킬레우스야. 불사신도 아니고, 최속의 다리도 잃었어. 그러니 뭐, 이로써 죽을 때까지 싸울 수 있어진 셈이지. / 이아손 : 너 무슨 근육뇌을 초월한 전투광이라도 되냐. ……뭐, 전력인 셈 치고 기대는 해 줄란다. / 아킬레우스 : 그래라. 언제까지 버티면 되는지, 그 점만 알려주면 돼. / 이아손 : 핫, 그거야 뻔하지. 너는 현재 오디세우스에 비견되는 최대전력─── 케이론과 싸울 거야. 하지만 그 전에 쓰러뜨려두고 싶은 상대도 지천에 널렸지. 그때까진 무슨 일이 있어도 죽지 마라? 죽지 말아야 한다! / 아킬레우스 : 내 아버지 펠레우스와, 내 어머니 테티스의 명예를 걸고 맹세하지. 안심하고 작전에 포함시켜.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1 케이론 : 오랜만에 뵙는 셈일런지요, 범인류사의 마스터. / 이아손 : ……케이론. / 케이론 : 음, 이아손도 아직 살아 계셨군요. 뭐 됐습니다. 제가 이 절해 아틀란티스의 마지막 남은 병사입니다. / 이아손 : 아킬레우스한테 호되게 당하고 왔지? 죽은 후에도 괴롭혀 댄 모양이더만. / 케이론 : 예, 정말이지. 지독하더군요. 여기는 올림포스를 지키는 최후의 보루. 서로 물러날 수는 없지요. 더 말씀드리자면─── 저는 아킬레우스를 죽였습니다 그리고 오디세우스를 잃은 몸이기도 하지요. / 이아손 : 그러니까 쌤쌤이라고? / 케이론 : 그럴 리가 있겠습니까. 서로 화해할 여지가 없다는 뜻입니다. 내 이름은 케이론. 맹우 오디세우스의 부탁으로, 이 아틀란티스를 수호하는 자, 두려움을 모른다면 덤비거라! / 이아손 : 말 잘했군! 그럼 최종결전 간다! ……힘내라! / 마슈 : 이아손 씨!? / 이아손 : 전력으로 응원할 테니까 그걸로 넘어가 줘! / 그거면 충분해! / 마슈 : ───. 죄송해요. 상황, 이해했어요! 여긴 저희에게 맡겨주세요, 캡틴 이아손! 마스터 (플레이어), 마슈 키리에라이트─── ───아틀란티스 공략, 최후의 한 수를, 여기서 성사시키겠어요! / 케이론 : ───와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으 내용

*22 케이론 : ……여기까지인가……. 어째서……패배한 걸까……. 아니, 어째서……당신들이 이긴 걸까……. 승산은 없었을 텐데. 병력도 한참 많았을 텐데……. 질을 고려하더라도…… 질 리가……. / 이아손 : 뭐, 그렇긴 하지. 다른 적들은 몰라도, 이번에는 헤라클레스였다면 혼자서도 잡을 케르베로스를 상대로……. 총출동해야 간신히 잡을 정도의 서번트진이었어. 아킬레우스도 발뒤꿈치를 꿰인 상태였고 말이지. 제대로 된 전력은 오리온 정도였나? / 케이론 : 그렇다면, 어째서지……? / 이아손 : 그 의문에 대한 명료한 해답은, 어디에도 없어, 케이론. 여기에는 그저, 의지만이 있었어. 지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가 있었으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고 맹세한 채 달려나갔지. 그에 비해 너희는 처음부터 끝까지 여유로웠지. 언젠가 올 적에 대한 예습이라도 해 놨던 거냐? 그리고 무엇보다, 자기들이 신과 같은 편이라는 안심감─── 그게, 너희의 가장 큰 빈틈이었어. 내 생각은 그래. / 케이론 : ……납득은 안 되지만……. 일개 의견 정도로는……참고해 둘까요……. / 이아손 : 지기 싫어하는 건 똑같구만! (중략) 이아손 : 아─……………………. 죽는 줄, 알았네. / (털썩) / 케이론 : ……훗. 설마……저랑 마찬가지로, 아니군요, 저보다 더 심한 몰골이셨을 줄이야. 무슨 수로 얼버무리고 계셨습니까? / 이아손 : 웬 멍청한 여자가, 쓸모도 없는 부적을 줬거든. 그냥 외견을 꾸미고, 속이는 게 다인 예장이야. ……뭐, 의외로 유용하긴 했구만. / 케이론 ; 작전을 수행할 때도 그걸? / 이아손 : 그 덕에 나는 녀석들 눈에는 많이 우수한 책사로 보였을걸. 실제로는 식은땀이 줄줄 나서 토할 것 같았지만 말이지. / 케이론 : ……과연. 재미있군요. 신에게 의지하지 않는 영웅이란, 그만한 허세를 부려야 하는 겁니까. / 이아손 : 시꺼, 후딱 죽기나 해. / 케이론 : 아니지요……죽을 만큼 괴롭지만, 저는 이미 패배한 몸. 범인류사의 제자인 당신께, 가르침을 청하는 것도 소멸 직전의 좋은 여흥이 될 겁니다. / 이아손 : 웃기는 농담이구만……나 참. / 케이론 : 신이 없는 세계, 저는 그걸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인간들은 잘 살아가고 있는 겁니까? / 이아손 : 인간이 신 없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지식을 네가 마구 퍼다줬거든. ……뭐, 생전 시점에서부터 절반 넘게 까먹긴 했다만. / 케이론 : 걸어온 길이 너무나 다르군요. / 이아손 : 누가 아니래. 아아, 그래도─── 피차 후회는 안 하는 모양인걸. 안 그러냐? / 케이론 : 그럴……지도……모르겠군요. 아아……그러고 보니……. …….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3 케이론 : 저는……많은 제자들을 봐 왔습니다. 그때 제일 필요한 건 안목이었지요. 아이란 무한한 가능성. 그러나 전능신이 아닌 필멸자는 무한한 모든 것을 익힐 수가 없습니다. 그러니 우선 제 안목으로 가늠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이 아이는 무엇을 잘하는지─── 어떤 능력이 있으며, 어떤 적성이 있고, 어떤 성장을 할지. 나아가서는 어떤 교육을 해야 하는지……. 물론 최종적인 도달점은 본인의 의지가 제일 중요하지만요. 화제가 탈선했는데, 즉───제 안목으로는 5번과 8번이 좋아 보인단 겁니다. / 적토 : 히힝! 그렇습니까!? 저 여포, 자폭군사가 한 명 있으면 요란하니 충분한가─ 수준의 인재 감식안으로 살았는데, 그 대신 넘치는 야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머리가 아닌 감각, 말이 아닌 본능으로 파악! 저 의욕 넘치는 눈빛, 대지를 박차는 힘이 있는 사지, 당당한 걸음걸이를 보십시오……! 바로 3번! 이어서 6번 아닌가 싶습니다! / 케이론 : 훗. 당신의 견해를 부정하지는 않겠습니다. 흥미롭군요. 하지만 저희가 여기서 무슨 말을 하든 결과는 운명의 여신들(모이라이)만이 압니다. 조용히 심판의 순간을 기다릴 수밖에 없지요. / 적토 : 동감입니다. 자───! / (다그닥 다그닥 다그닥) / 경마 게임 실황 음성 『자 시작되었습니다, 모든 말이 동시에 깔끔하게 스타트. 어이쿠, 하지만 벌써부터 선두에 나선 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4 이아손 : 응응. -----그럼 슬슬 여쭙고 싶은 게 있다만. / 케이론 : 네, 뭔가요? / [어째서 우리들은,] / 이아손 : 우리들은. / 전원 : 배에 타고있는거냐 ----- ! / 케이론 : 도착했습니다! / (서번트들 우글우글 있는 이미지 지나감) / 이아손 : 이 멤버는... 안좋은 예감 밖에 안들어... / 케이론 : 그럼 여러분, 안녕하세요! 케이론 입니다! / 전원 : 안녕하세요-. / 케이론 : 좋은 대답입니다. 오늘부터 2박3일 시뮬레이터를 대여합니다. 리소스를 전부 사용해서, 강화합숙을 합니다! 여러분이 선택된 이유는..... 자신의 역량이 미숙하다 느끼시는 분, 또는 정신적으로 어리다고 생각되는 분, 합숙이라 듣고 이건 못 참지 해서 오신 분 등등 여러가지 입니다. / 이아손 : 케이론! 나! 나는 미숙하지도 않고 어리지도 않고 참을 수 없었던 것도 아니다만 ! / 케이론 : 이아손은 보조교사입니다. 서머 캠프의 인솔 같은 거네요. / 이아손 : 내 자유의지는 ! ? / 케이론 : 하하하. 그것에 한해서는 없네요 / 이아손 : 오니인가? / 케이론 : 켄타우로스입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5 케이론 : 그럼 강사는 저 외에도 한 명. 제로니모 선생을 모셔왔습니다. / 제로니모 : 안녕 제군들. 내가 가르칠 것은 보잘것없는 것이다. 살아가는 기술... 서바이벌 기술이라고나 할까. 즉 서번트에게는 불필요하다고 할 수 있는 것. ...하지만 이게 의외로 무시할 게 아니다. 다른 대지, 다른 나라, 다른 시대. 언제 어느 때라도 유용성을 잃지 않는다. / 케이론 : 기본적으로 오전 중에는 제로니모가, 오후부터는 제가 가르칩니다. 오전에는 서바이벌 기술, 오후에는 학문... 이라고 해도 꽤 실전적입니다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6 아탈란테 : ─아탈란테, 그 외 2명, 요격좌표에 현현했다. / (무수히 갈라진 화살 화면) / 아탈란테 : 정보는 받아들었다. 곧이어 적 세력과 교차한다. 딱히 이상은 보이지 않는다. 상황 그 자체는......대단히 이상하나. / 다빈치 : 오리온이 붕괴시킨 빛의 다발은 분열에 분열을 거듭해서, 이번에는 무수한 화살이 되어 다가오고 있어. 거기 있는 세 기로 전력을 다해 대응해봤자 상당한 난이 있을 것이 예상돼. / 아탈란테 : 오리온이 상처를 벌리는 바람에 사태를 악화시켰다는 말이냐? / 다빈치 : 아니, 아니. 아니야. 상정하지 못한 사태지만, 그렇다고만은 할 수 없어. 물리적인 열량은 큰 폭으로 감소시켰거든. 하지만 그 대신에 증가한 게...... / (통신 두절) / 아탈란테 : 마력인가......! ......다빈치? / 케이론 : 또 통신에 문제가 생겼습니까. / 아탈란테 : 그런 모양이군. 뭐, 딱히 문제될 것은 없다. 평소대로이지. 이미 목표도 포착했으니 말이다. / 케이론 : 예. 그건 그렇고...... 이 무시무시한 화살을 쏜 미나모토노 타메토모와는 연이 깊은 상대라 건너들었습니다만─ ─토모에고젠 님? / 토모에고젠 : 예. 겐지와 연이 있는 제게 있어서는, 그렇지요. 타메토모 님은, 요시나카 님의...... 제 주군, 키소 요시나카님의 숙부에 해당하는 분이십니다. 요시나카 님의 부군에 해당하는 요시카타 님께서는 일가의 차남, 타메토모 님께서는 8남이셨습니다. 그리고......형제 중 장남임에도 불구하고 조부, 미나모토노 타메요시 님을 배반한 미나모토노 요리토모...... 그 요시토모를 같은 적으로 두고 있었다, ......그러한 관계라고 할 수도 있겠지요. 타메토모 님과는 세대가 달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전쟁터에 임하는 일은 없었습니다만, 그 용맹은 키소의 산중턱까지 익히 늠름하게 울려퍼지고 있었습니다. / 아탈란테 : 그렇군, 그대도 겐지와 연이 있는 자였는가. 그렇다면 같은 씨족 사이의 다툼이 되겠구나. 혹여 어려운 것은 아닌가? / 토모에고젠 : 아니요, 그 또한 겐지의 숙명이기에. 친제이 하치로의 강궁을 상대하는 것이 이루어지다니 무를 숭상하는 자로서 이 어찌 다시 없을 명예인지......! / 아탈란테 : 음. 그렇다면 되었다. / (빗발치는 화살) / 케이론 : 자, 벌써 가까이까지 도달했습니다. 부디 활을 쥐시기 바랍니다! 이제부터는 사수의 전장입니다. / 아탈란테 : 하늘을 뒤덮는 무수한 화살인가...... 그렇다면 큰 줄기를 내치는 것은 내게 맡기거라! / 케이론 : 예. 부탁드리겠습니다. 토모에고젠. 저희들은 끈질기게 살아남은 화살을 때립시다. / 토모에고젠 : 알아 받들겠습니다! / 아탈란테 : 원시遠矢의 신, 사냥의 여신, 아폴론이여......아르테미스여......! 명맥 끊긴 땅에서 쌍신의 가호를 주십사 받들어 모시오니...... 『진정서의 화살 편지(포이보스 카타스트로피)』! / 케이론 : 이것이 바로 별의 전갈을 꿰뚫은 일격이니, 내 화살은 이미 시위를 떠났도다! 오늘 밤은 월광과 함께 사라지도록 해라! 『천갈일사(안타로스 스나이프)』! / 토모에고젠 : 다가오는 것은 달의 빛을 머금은 화살다발...... 이 기술의, 아침 햇살과도 같은 맹장의 위광을 앞에 밤이슬로 사라져라! 성 관세음보살이시여─제게, 힘을! 아침 햇살의 휘광을! 『진언 성 관세음보살(옴 아로늑게 사바하)』!! / 토모에고젠 : 원통하군요. 화살다발의 위세는 깎아내렸습니다만, 지급받은 마력을 다 쓰고 말았습니다. 이 이상 영기를 유지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다시 영기 포드로 퇴진해야겠군요. / 아탈란테 : ......나 또한 그렇다. 전장에서 마력보충을 할 수 없다는 점이 단독행동의 아쉬운 점이지. / (사라짐) / 케이론 : 다빈치에게서 얻은 정보와 추측은 맞았던 모양이군요...... 서 화살의 기세는 저희들과 교전해 손해를 입을 때마다 그때그때 변질을─아니, 진화를 하고 있습니다. 이 쪽의 방어선을 빠져나간 화살은 더욱 강력하게, 교묘하게 변합니다. 도달할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만, 이 전투에서의 결과(데이터)를 발신해서 뒤따르는 자들에게 안전한 제지를 맡기도록 하죠. (사라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7 죄인의 전장 / 본디 제8권은 여러 죄를 지은 죄인들이 모이는 골짜기다. 최하층인 제9권에서 끝도 없이 부는 얼음 바람에 고스란히 노출되어 있고─── 악마들이 죄인들을 괴롭히며 조롱하는 곳. 그런 지옥이었다. ……그러나. 제8권은 지옥 심층에 위치하면서도 관리자가 없는 권역이다. 그 안에는 죄인뿐만 아니라 이 특이점에 혹하여 소환된 서번트가 있다. 그렇다. 일기당천의 서번트들이. 따라서 제8권은 제7권과 마찬가지로, 아니 그보다 처참한 상황에 놓여 있다. 이는 즉, 악마를 본뜬 마성의 괴물들과 천사, 이와 대립하는 서번트 간의 전쟁 상태를 의미한다. / ??? : 좋아─, 쏴라─! / ??? : 아하하하하! 잘한다, 잘한다─! 우익은 그대로 유지, 좌익, 나와 함께 돌격! 걱정 마, 어차피 너희 한 번은 죽은 몸이지? 그렇다면 여기서 죽어도 별 상관도 없잖아! 혼의 소멸? 천국에 못 간다고? 아아, 그럴 수는 있겠다! 하지만 뭐, 원래부터 천국에 갈 수 있으리란 기대도 안 했잖아, 너희! 자, 그럼 이젠 싸워서 죽을 뿐이지! 혹은 이길 뿐이야! / 알렉산더 : 나 알렉산더가 지옥 끝까지 함께해 주겠어! (함성) / 클래스 세이버 : 천사가 왔다─! 죽여라───! / 카독 : ……어째…… 엄청난 사태가 되어 있는걸…… / 전쟁인가─…… / 마슈 : 제8권에서 제9권으로 가려면 이 전장을 통과할 수밖에 없는데요……. / 단테 : ……으음. 힘들겠지……. / 단테 : 이 제8권은…… 원래 열 가지 죄를 심판하기 위해 열 개의 거대한 구렁이 있었어. / 마슈 : 이름이 분명…… 사악의 낭(말레볼제)이라고 하던가요? / 단테 : 흠…… 보아하니 그 구렁이 그…… 전부 평지가 된 모양이야……. 아마 서번트와의 끝없는 싸움에 의해 완전히 바뀌고 만 걸 거야……. 이곳은 이미 지옥이 아니라─── 발할라라 부르는 게 맞나. / 카독 : 북유럽 신화의 전사들이 모이는 전설의 영역이지. ……뭐, 비슷한 꼴이긴 한가. / 단테 : ……단, 서번트들은 죽으면 좌로 귀환할 뿐이지만, 죄인들은 그렇지 않아. ……죄인들은 죽으면 끝나. ……전생할 일 없이 그냥 소멸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8 카독 : 뭐, 본인들이 원하는 바라면 말릴 이유도 없지만. 자, 어떡할래? 일단 싸우는 서번트들한테 접촉해서─── / 모리어티 : 아니, 아니 아니 아니. 무슨 소리인가, 자네들? 서번트에게 접촉한다고? 똑똑히 말하겠는데, 그건 헛수고야. 저들은 싸우고 싶어 해. 이 제8권은 원래 살을 에는 찬바람이 휘몰아치는 지옥의 골짜기였어. ……하지만 지금은 전장의 열기가 넘치고 있지. 그리고 제8권에 혹해서 온 서번트들은 대다수가 전장에 자진 참가하여 날뛰고 있을 거야. 그런 서번트들에게 접촉해 본다 치자. 『싸워서 통과해』란 말이나 들을 게 뻔해. / 카독 : 뭐, 저 열광을 보면 그럴 만도 한데……. / 단테 : ……하지만 그럼 어떡할까? / 모리어티 : 자네들, 변호사의 정석 조크 알지? / 뭔데? / 모리어티 : 천국에 있는 천사와 지옥에 있는 악마가 한 인간을 어디로 보낼지를 두고 다투고 있었어. 천사가 자신만만하게 『주의 슬하, 법정에서 판결을 내리자』고 하니…… 악마는 비웃으며 이렇게 말했지. / 모리어티 : 『어디 한 번 해 보시지. 변호사란 변호사는 지옥(이쪽)에 다 있거든』 ……뭐, 요컨대. 우리가 교섭하는 건 날뛰는 서번트가 아닌 다른 쪽에 있단 거지. 물론 천사들에게 들키지 않고 몰래 해야 하지만. / ……좋아, 가 보자! / 모리어티 : 맡겨만 두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9 지옥의 파수꾼 : 나 원, 어떡해야 하지……. 죄인 녀석들, 아무리 베어도 끝이 없는데! 더군다나 군대 같이 조직적으로 습격하지! 또, 그 정점에 있는 건 서번트! 하물며 알렉산더라니! 말이 되냐고, 치트잖아!! 케이론 나리, 어떡해야 할까요! / 케이론 : 하하하. 유감스럽지만 뾰족한 수가 없습니다. 천사들의 증원도 아직 멀었나 보니까요. / 지옥의 파수꾼 : 으으…… 제8권은 관리자가 부재 중이라 우리가 죄인들을 맘대로 갖고 놀 수 있어야 하는데…… 갖고 노는 걸 한참 넘어서 진짜배기 전쟁을 강제당하다니…… / 케이론 : 죄인의 처우에 관해선 발언을 삼가도록 하지요. / (웅성웅성) / 케이론 : ……음? 무슨 일입니까, 밖이 묘하게 소란스러운데요. / 부하 : 저기─…… 서번트가 찾아왔습니다. 책임자와 대화를 나누고 싶다는데요. / 케이론 : 흐음. / 모리어티 : 여어 여어, 안녕하신가! 단도직입적으로 교섭을 하고 싶군. 우리는 제8권을 통과하여 제9권으로 가고 싶어. 그리고 그걸 위해선 그 생물이 필요해. 자네들 진영에 있지? 빌려 주면 좋겠어. 제9권에 단숨에 도착할 수 있는 유일무이한 용종─── 게리온을. / 지옥의 파수꾼 : ……너, 너! 다짜고짜 찾아와선! 뭘 되는 대로 떠들어!! ……케이론 선생님! 따끔하게 한마디해 주십쇼! / 케이론 : 흠, 그렇군요……. 당신의 부탁을 들어드릴 수는 있습니다만, 그래선 저희가 일방적으로 손해를 보니 거래라 할 수가 없지요. 어떻습니까? 저희의 의뢰를 달성해 주신다면 게리온을 빌려드릴 수 있겠는데요. / 모리어티 : 의뢰 내용에 달린다고 해 두지. 알렉산더를 암살하라 같은 건 넌센스야. / 지옥의 파수꾼 : 따지는 것도 많네! / 모리어티 : 하지만 그건 불가능에 가까운 데다 해 봤자 소용없는 짓 아닌가. 알렉산더를 암살해 봤자 그 뒤에 기다리는 건 아마 알렉산더에 비견되는 책략가일 거야. 예를 들자면 카이사르. 그 친구, 분명 지옥 제2권에 있거든. 전장의 열기를 느끼면 저도 모르게 발을 들일 가능성이 충분히 있어. / 지옥의 파수꾼 : 뭔 말도 안 되는 소릴! / 케이론 : 아니요, 카이사르가 지옥에 있는 건 확실합니다. ……오지 않는다고 단언할 수는 없겠군요. 어떻든 간에 알렉산더 암살을 의뢰하지는 않을 겁니다. / 모리어티 : 음, 고마울 따름이군. 그럼 우리에게 주는 의뢰는 뭐지? / 케이론 : 실은 천사에 관한 것입니다만. / 모리어티 : ……. ……. / 어, 어땠어? / 단테 : 후후…… 보아하니 실패야……? / 모리어티 : 아, 아니. 그런 건 아니야. 그런 건 아닌데……. 응, 의뢰 내용은 클라이언트의 입으로 다시 들려 달라고 해 볼까. / 케이론 : 여러분, 반갑습니다. 켄타우로스족의 일원, 케이론입니다. / (케이론……!?) / 케이론 : 다른 성배전쟁에서 조우했을 수도 있겠으나 그건 됐다 치고. 여러분께 드리는 의뢰는 천사의 오류 수정입니다. 이곳에 파견된 천사들은 전부 제6계제~제4계제 천사……. 결코 약하지는 않지만 권능도 쓰지 않고 그저 싸울 뿐입니다. 심지어 전투도 그게…… 똑바로 못 하지요. / 모리어티 : ? 그 천사는 보이는 그대로 기계 장치인데. 못 하는 게 있을 수가 있나? / 케이론 :예. 저희도 그 점이 의문입니다. 저희의 명령은 들어 주지만 무슨 오류라도 있는 건지─── 갑자기 엉뚱한 방향을 보기도 하고, 아무것도 없는 곳에 공격을 날리기도 하고, 급정지 하나 싶으면 피아 구분 없이 날뛰기도 하여……. / 모리어티 : 그걸 우리가 수정해 주면 좋겠단 거군? / 케이론 : 예. 보수는 게리온 탑승 허가입니다. / 모리어티 : ───(플레이어), 어떡하겠나? / (수락할 수밖에…… 없나!) / (끄덕) / 모리어티 : 케이론, 알겠어. 그 의뢰를 수락하지. ……단, 시간이 좀 걸릴 수도 있어. 또, 의뢰를 달성하지 못 할 가능성도 있으니, 그 경우에는 다른 의뢰를 고려해 주면 좋겠군. 괜찮겠나? / 케이론 : 흠. 의뢰를 달성할 수 없는 사정이 있다면 그렇게 하지요. 그럼 좋은 소식을 기대하겠습니다. / (케이론 퇴장)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0 카독 : 즉 의뢰는 천사들의 오류 수정인가……. 이봐, 이거 괜찮은 거 맞아? / 모리어티 : ───음. 글쎄! / 메타트론 잔느 : 천사들은 천사들에 의한 네트워크 기능을 보유하고 있을 테니…… 추방형을 당한 셋은 힘들지 않을까? / 그렇게 되나 / 카독 : 그럼 우리는 멀리서 동향을 살피며 천사들의 조정에 협력해 보기로 할까. / 모리어티 : 좋아. 그럼 바로 천사들을 만나러 가 보지. / 천사 : ───. ───. / 모리어티 : 으음, 이렇게 가까이에서 보니 아주…… 아주 으스스해! 자, 케이론에게 지령을 받았을 텐데, 우리가 자네들의 교육 담당이야. ……이거, 들리는 거 맞나? / (천사 끄덕) / 모리어티 : 흠, 들리는 모양이군. 그럼 제군, 우선 역량을 보여 주겠나. 제4계제부터 제6계제까지 1기씩 앞으로 나와 주게. / 모리어티 : (명령은 닿고 있어. 내 의도를 오인하고 있지도 않아. 여기까진 순조로운데……) / (천사삼바) / 모리어티 : 옳거니만! 글렀어! / 메타트론 잔느 : 공격 방법을 이해하지 못 하나? / 모리어티 : 아니, 그렇다기보단…… 공격 대상을 오인하는 건가……? 아마 초기불량 같은 거겠지……. / 단테 : 음…… 여기에 있는 게 전원 초기불량이라고? / 모리어티 : 그럴 리는 없을 거라 보지만…… 아니, 예를 들어 공장에서 생산했을 경우, 생산 라인에 문제가 있으면 전부 불량품이 되나. / 메타트론 잔느 : ……다른 가능성도 하나 더 있을 것 같아─. / 모리어티 : 호오? / 메타트론 잔느 : 아까도 말했는데, 천사들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어. 그 안에는 상류와 하류가 있고, 제1계제 천사로부터 정보를 송신받는 식이야. ……그리고 거기에는 중계 지점이 되는 천사가 있어. 1기의 천사가 정보를 수신하여 지금 이 자리에 있는 천사들에게 송신하고 있을 텐데…… / 모리어티 : 그렇군. 그 과정에서 정보 송신에 에러가 발생한 건가. ……하지만 그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하지? / 메타트론 잔느 : 으음…… 해당 천사를 재기동시키면 에러가 뜨는 정보가 재구축될 수도 있어. / 모리어티 : 해당 천사에 특징은 있나? / 메타트론 잔느 : 외장에 별다른 특징은 없을 텐데……. 정보를 천사들에게 송신하기 위한 마력방출 같은 기능이 있을 거야. ……한없이 힘을 뺀 보구를 쓰면 혼란에 빠져서 정보를 송신할 수도 있지 않을까? / 모리어티 : 흠, 그건 즉시 실행하기로 하고─── 재기동인가……. (정보 송신에 에러가 발생하여 오류가 생기는 거라면─── 그 정보란…… 즉……) 단테, 부탁할 게 좀 있어. 케이론에게 이 천사가 온 게 언제인지 물어봐 주겠나? / 단테 : ……? 알겠어. / (잠시 후) / 단테 : ……물어보고 왔어……. ……케이론의 설명에 따르면 이 천사들이 온 건…………. / (잠시 후) / 모리어티 : ……역시 그렇군. / 단테 : ……역시? 모리어티 : 천사들이 에러를 일으키는 원인은 아마 그 친구들 때문이야. 그렇단 건 즉─── ……흠, 좋아. 우선 그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눠 보지. 재미있는 사태가 될 것 같아. / 카독 : 천사들이 에러를 일으키는 원인이 우리라고? ……뭐, 그럴 수도 있나. / 하지만 그게 대체 무슨……? / 모리어티 : 우선 단순한 사실이 하나. 천사를 재기동시킬 경우, 자네들 셋은 맨 먼저 공격당할 거야. 변장한 채로 멀리 떨어져 있으면 문제가 없을 수는 있는데…… / 마슈 : 그렇군요. 그럼 재기동할 때는 멀리 떨어져 있는 게 이롭겠네요. / 모리어티 : 아니, 여기서 자네들에게 멋진 아이디어를 피로하지. ───한 번, 죽어 보지 않겠나? / 마슈 : 주, 죽는……다고요? / 죽은 척? / 모리어티 : 감이 좋군. 정답이야! / 카독 : 즉 죽음을 위장하잔 건가……. 잘 풀릴까? / 모리어티 : 신중을 기해 목을 절단하려 드는 타입이라면 일이 골치 아프게 돌아가겠지만…… 그 천사들은 어디까지나 기계적이야. 죽었다고 인식하면 그 이상의 공격을 하진 않을걸. / 카독 : ……하는 수 없지. 내 마술이 조금은 쓸모가 생기나. / 단테 : 흠…… 죽음을 위장함으로써 추적을 중단시키고, 의뢰도 달성……. 잘 풀린다면 그렇단 거지만…… / 모리어티 : 잘 풀릴 거야. 나를 믿어 주게! / 카독 : ……어떡할래, (플레이어)? 솔직히 말해서 난 큰 매력을 느끼는데. 지금까지 내내 쫓겨 다녔잖아……. 다소나마 한 방 먹이는 셈이 될 거야. / ……해 보자! / 모리어티 : 좋아! 그럼 우선 약화된 보구 준비지. 이건…… 쓸 수만 있다면 누구든 상관없군. / 메타트론 잔느 : 다른 서번트가 해 준다면 편해서 좋은데…… 힘들겠다면 내가 할게─. / 부탁할게 / 메타트론 잔느 : 응. / 모리어티 : 그리고 자네들의 죽음을 어떻게 위장하느냐인데…… 천사의 생태를 고려하자면…… 응, 대역이 필요하겠군. 우선 아무 마수를 사냥해 보지. / ……대역? / 카독 : 난 파악했어. 찝찝한 작업이 되겠는걸……. / (배틀) / / 모리어티 : 됐어. 그럼 카독. / 카독 : 그래. / 모리어티 : 가공해서 가짜 시체를 만들어 주게. 자네, 할 수 있지? / 카독 : 그럴 줄 알았어, 그래도 너희도 거들어야 한다! / 나도!? / 카독 : 당연하지. 네 시체잖아! / (잠시 후) / 메타트론 잔느 : 징그러. / 지, 지쳤어…… / 마슈 : 꽤 혹독한 작업이었죠…… / 카독 : 익숙해지면 안 되는 짓이겠지만, 지금은 마음을 비워서라도 완성시키는 게 맞지. ……그렇게 돼서 3인분 시체가 완성됐어. / 모리어티 : 좋아. 그럼 작전을 개시해 보지. 어디 보자. 작전명─── 『엔젤 폴』이라 해 둘까! / 단테 : 후후…… 다르게는 『타천계획』이라고 부르자……. / 메타트론 잔느 : 작전명이 필요해? / 필요해 / (끄덕끄덕) / 카독 : 아니 필요 없지. 성공 실패 여부랑 상관없이 금방 끝날 텐데. / 메타트론 잔느 : 그럼 할게─. 보구…… 한정 출력……. / 메타트론 잔느 : 3, 2, 1…… 얍─! / (삐비비비빅) / 메타트론 잔느 : 공격에 대한 정보를 송신하려 하는 건…… 저거야. 모리어티, 저 녀석─. / 모리어티 : 그래, 명백히 여타 개체와 거동이 다르군! 좋아, 재기동시키지! / 모리어티 : 이 안전장치를 해제한 뒤에 레버를 당기면…… / (텅) (셧다운) / 모리어티 : 자…… 이걸로 잘 풀리면 좋겠는데…… / 단테 : 후후…… 재기동은 성공한 모양이야……. 그럼 마슈……. / 마슈 : 네, 네. / 마슈 : 적성 반응, 확인했어요! ……천사, 이리로 오고 있어요! / 모리어티 : (플레이어), 이제 자네들에게 달렸어! 막…… 적절하게 죽어 주게! / 하고 싶은 말은 알겠는데 표현이 영 뒤숭숭해! / (배틀) /천사 : ───. ───. (천사들 퇴장) / 카독 : ……잘 풀렸나……? / 모리어티 : 적어도 천사들은 납득하고 떠난 모양이군. 음, 결국은 기계 장치 천사. 공격하여 그 자리에 시체가 남으면 그 시점에서 천사들의 판단은 종료돼. 유전자나 마력 잔재 같은 것의 조사를 하려 하지도 않아. 천사들은 의심을 품는 일이 없어. 속는다는 사고가 없기 때문이야. 단, 자네들의 모습을 확인하면 즉시 명령을 전환하여 공격할 테지만 말이야. / 뭐, 아무튼 간에…… / 단테 : ……천사들은 정상적으로 작동하기 시작했어. ……그리고 너희는 죽은 걸로 간주되었지. 크크…… 잠깐 동안이겠지만 죽음을 위장해서 안전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을 거야……. / 카독 : 자고 있을 때도 쫓기는 것 같아서 마음을 놓을 수가 없었으니 말이지. / 메타트론 잔느 : 그럼 오늘은 느긋하게 쉬도록 해. / 카독 : 그러도록 할까. / 모리어티 : 나는 케이론에게 보고하고 오지. 보수인 게리온도 확인해 둬야겠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1 모리어티 : 그럼 출발하자. 게리온을 부르도록 하지. 케이론에게 받은 피리를 쓰면…… / (삐이이이이이) / 게리온 : ───음, 단테인가. 오랜만이군. / 말하네!? / 게리온 : 나는 세계를 더럽히는 괴물이라 말하는 것쯤은 식은 죽 먹기다. 케이론에게 설명은 들었다. 제8권에서 제9권으로 가고 싶다더군. / 단테 : ……맞아. 너라면 한달음에…… / 게리온 : 그게 실은 그렇게 쉽지가 않다. / 전원 : ? / 게리온 : 하늘을 높이 날면 천사가 떨구러 온다. 그 왜, 그대가 저술한 지옥의 악마들─── 말레브랑케를 기억하나? / 단테 : ……물론 기억하는데…… / 게리온 : 그 녀석들, 떨궈졌다. 천사들에게. / 모리어티 : 입장상으로는 동료일 텐데, 아군에게 떨궈진 건가……. / 게리온 : 지들 말곤 하늘을 나는 걸 인정하지 않다니 그릇이 아주 작아 빠졌지. / 단테 : 어쩐지 안 보인다 했어…… 딱해라……. / 게리온 : 따라서 저공비행으로 가야 한다. 심지어 전장 한복판을. 서번트들이 한꺼번에 나를 공격하려 들 거다. 그대들은 그 대책도 해 두어야 할 거다. 범상한 서번트라면 내 비늘에 흠집 하나 낼 수 없다만…… 유감스럽게도 범상 이상의 서번트라면 내 비늘은 흠집이 생긴다. / 카독 : 아─…… 화살 막이의 가호 같은 게 있으면 돼? / 게리온 : 그래, 그게 바람직하지. 어떤가, 짚이는 바는 있나? / 있나? / 카독 : 메타트론의 단검으로 결계를 치면 되지 않을까? / 메타트론 잔느 : 음─, 뭐─, 가능은 한가. / 게리온 : 좋다. 그럼 다들 타라! / (부웅) / 메타트론 잔느 : 그럼 결계 칠게─. / 게리온 : 오오, 이거라면 문제없겠군. 그럼─── 목적지는 제9권, 지옥 최하층! 영원빙결의 황야, 코퀴토스! 간다! / (부우우우우우) / 클래스 세이버 : 우오오오오! / (패앵) / 지옥의 잡귀 : 키에에에엑! / 클래스 세이버 : 젠장, 천사들이 개입해서 하던 대로 싸울 수가 없어……! / (포효) / 클래스 세이버 : ? 뭐지? / 알렉산더 : ……오! 저건 게리온이야! 세계를 더럽히고 무기와 성을 파괴하는 용종! 자, 누구 토벌할 자는 있어!? 나 알렉산더가 포상을 줄게! / (함성) / 마슈 : 아, 알렉산더 씨께서 선동하시는 모양이에요! 화살이 날아와요! / (피피핑) / 게리온, 속도 올려 줘! / 게리온 : 그러마! 흐읍! / 카독 : 좋아, 이대로만 가면……! / 메타트론 잔느 : 결계가 파괴됐어─! / 카독 : 하아!? 무슨 일이 일어난 거야!? / 단테 : ……서번트의 보구! / 마슈 : 네, 저도 확인했어요. 클래스 아처. 저건……! / 알렉산더 : 오오, 역시 대단해! 숲의 현인, 로빈 후드! / 로빈 후드 : 지옥에 소환되어서까지 하는 짓이 이거일 줄은 몰랐지만 말입죠. 또 숲의 현인 소리 하지 마. 뭐, 파견된 몸으로선 일처리를 똑바로 해 보실깝쇼! / 알렉산더 : 응응. 너의 그런 점, 나는 깊이 신뢰하고 있어! 자, 게리온을 떨궈서 드래곤 슬레이어의 전당에 들어가 보자! / 로빈 후드 : 예입 예입. 그럼 어디, 이격째 가 보실까! / 마슈 : 아처, 로빈 후드 씨예요……! 마력의 집적을 확인, 보구…… 올 거예요! / 메타트론 잔느 : 게리온, 그대, 보구 맞으면 죽어? / 게리온 : 그야 죽지! 결국은 이야기에 걸친 환상종이거든! / 마슈, 부탁할게! / 마슈 : 아, 네! / 카독 : 일격이야, 일격만 막아 주면 돼! / 마슈 : 알겠어요. 마슈 키리에라이트…… 해 볼게요! / (패애애앵) / 마슈 : ───! / 마슈! / (꽈악) / M&D : 오오오오오 방패 방패 방패! / (텅) / 카독 : 메타트론! / 메타트론 잔느 : 그, 그래! / (부축) / 마슈 : 죄, 죄송해요…… 고맙습니다……. / 괜찮아? / 마슈 : 네……. ……바, 방패! 방패는 괜찮나요!? / 모리어티 : 이, 이 무거운 것 좀 어떻게 해 주게! / 단테 : ……항상 이런 걸 들고 다녔어……? ……으으…… 문과한테는…… 버거워…… 죽을 것 같아……. / 메타트론 잔느 : 문과 이과 콩나물 콤비가 깔릴 것 같으니 도와주라─. / 마슈 : 그, 그럴게요! / 마슈 : ……으. / 방금 뭔가……? / 마슈 : 아, 아뇨……! 아무것도, 아무것도 아니에요! / 으, 응 / 마슈 : ……그보다 제8권은 통과한 걸까요. / 게리온 : 그대가 밀려난 화살 일격 이후로는 공격이 뚝 끊기더군. 이대로라면 무사히 통과할 것 같다. / 마슈 : 다행이네요……. / 게리온 : 헌데 제9권, 코퀴토스에 산 자를 데리고 관광 가다니. 단테. 스승(마에스트로)이 되려는 건가? / 단테 : 음…… 그분처럼 훌륭한 사람이 되긴 힘들지……. 나는 그저…… 전력으로…… 임할 뿐이야……. / 게리온 : 흠. 뭐, 그대의 자유지. 나는 게리온, 언젠가 세계의 적이 되는 존재이니 말이야. / 알렉산더 : 아아, 아까워라 아까워라. 게리온이 갔어. 마지막 일격, 힘을 뺀 거 아니야? / 로빈 후드 : 그럴 리가, 전력이었습니다요. / 알렉산더 : 뭐, 그렇다면 어쩔 수 없나! 좋아, 그럼 제4계제 천사를 일기토로 쓰러트린 자에게 포상을 주겠어! 자, 누구 있어!? / 로빈 후드 : 고용주의 감이 좋으니 바늘 방석이 따로 없구만. 그나저나…… 게리온에 사람이 타고 있길래 무심코 힘을 빼고 말았는데…… 그런 약한 화살을 막는 것조차 꽤 위태위태했지, 그 아가씨.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2 아서왕 전설에 종언을 가져온 반역의 기사. 영웅들을 키워낸 고금무쌍의 궁수. 고국을 구하기 위해 깃발 하나로 전장에 뛰어든 성녀. 수많은 모험 끝에 용을 처치한 최강의 검사. 모두가 최고의 대영웅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33 스킬의 복합 효과로 의사적인 미래예지조차도 가능한, 실로 만능. 난점으로는 결정타가 없다는 걸까나. 지혜고 나발이고 소용없는 힘겨루기에는, 힘이 떨어져 버리는 것이다. - 아포크리파 마테리얼 용어사전의 내용

*34 성배전쟁에 있어, 그야말로 최우수라는 이름에 어울리는 서번트 중 한 기. 마력소비는 평균적인 서번트보다 약간 많을 뿐이고, 스킬 『신이 내린 지혜』 등으로 인한 만능성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어떤 젊은 마스터에게도, 정중한 말투와 겸허한 태도를 무너뜨리지 않고, 조언은 하지만 항상 존중한다. 그건 제 2의 삶에서도, 그가 교사임과 동시에, 살아있는 한 모든 것에서 배울 것이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35 사룡 : 썩 괜찮지는 않은 모양이야. 용살자 지크프리트의 보구……. 마지막에 맞은 게 그거야. 사룡의 몸으로선 최고 수준으로 상성이 좋지, 아니, 최저 수준으로 상성이 나쁜 건가? 설마, 재현체가 보구까지 사용 가능해졌을 줄이야……. 거기다, 이쪽 아군이 된 건 고작 2기뿐. ……매우 강력한, A급 서번트이긴 하지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6 [ 무언가 고민이라도? ] [ 아. ... 정말로 당신은 케이론님이신건가요? 이해는 하고 있지만 - ] [ 믿기 힘들다, 라는? ] 미소를 잃지 않는 아쳐의 말에, 피오레는 작게 끄떡였다. [ 당연하지요. 본래 저는 인간이 아닌 모습으로 소환되어야 할 존재입니다. ] 케이론 - 헤라클레스를 시작으로 하는 다수의 대영웅에게 가르침받은, 켄타우르스 일족 제일의 현자. 상반신은 인간, 하반신은 말로서 태어난 그는 대지와 풍요의 신 크로노스를 아버지로, 여신 필리라를 어머니로 가진 완전한 신령이다. 하지만, 실수로 히드라의 독화살을 맞고 말아,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 불사성을 버렸다. 그리고 그 때, 그는 불사성과 함께 완전한 신성을 잃고, 영웅으로서 소환되는 좌에 굴러떨어진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7 대지의 신과 요정 사이에서 태어난 존재이나, 죽기 직전 그 몸을 인간으로 깎아내려, 대폭으로 랭크가 하락해 있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 스테이터스의 내용

*38 □ 영생의 봉헌 : EX. 불사성을 내려놓는 것으로 사수자리로 승화한 담화가 스킬로 이루어진 것. 별로 승화되어 그는 전갈자리로부터 사람을 지키는 존재가 되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의 내용

*39 물론, 반인반마로서 본래의 모습으로서도 서번트로 소환되는 것이 가능하지만.. [ 하지만, 그 모습으로는 보는 것만으로도 진명을 추측해낼 수 있습니다. 어쩔수 없는 일이었다고 생각해 주십시오. ] 반인반마, 라는 모습을 본 시점에서 켄타우르스를 연상하지 않는 인물은 없고, 이름높은 영웅이라고 하면, 가장 처음으로 떠오르는 것이 케이론일 것이다. 활과 화살을 들고 있다면 말할 것도 없다. 케이론은 하늘에 떠있는 사수좌의 모델이 된 영웅이니까. 그래서 케이론은 소환될 때 인간의 형상을 취하기로 했다. 대가로서 일부 스테이터스가 랭크 다운되었으나, 아처로서 활을 사용하는데에는 딱히 영향이 없었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40 서번트로서는 불사성이 없고, 양 다리를 인간으로 변화시키는 것으로 스테이터스가 약간 랭크 다운했지만, 그래도 일류 서번트라고 불릴 정도의 높은 ---- 어떤 의미로 너무 이상할 정도의 스펙을 자랑하고 있다. 애초에 검술, 궁술, 승마만이 아니라 레슬링도 가르쳤던 듯 하여, 인간의 다리로 움직이는 것도 비교적 익숙했을 것이다. 스킬의 복합 효과로 의사적인 미래예지조차도 가능한, 실로 만능. 난점으로는 결정타가 없다는 걸까나. 지혜고 나발이고 소용없는 힘겨루기에는, 힘이 떨어져 버리는 것이다. - 아포크리파 마테리얼 용어사전의 내용

*41 "더이상, 종족을 숨길 노력도 필요없겠죠. 만리를 누비는 제 다리를, 마스터에게 보이도록 하죠."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케이론 3차 영기재림 대사

*42 공포는 스파이스 같은 맛이 났다. 창과 같은 간격까지 접근했으면서, 같은 공격속도로 사출되는 화살. 어찌 이리도 두려울까. 그가 쓰는 활은, 창을 내리쳐도 흔들리지도 않는다. 수년, 수십년 계속 사용된 활이다. 무명이긴 했어도, 조악품은 아니다. 문득 깨달았다. 이 창의 자루는 물풀레나무로 되어있지만, 어쩌면 저것도 같은 재료인 거 아닌가. "흑"의 아쳐[케이론]이 손수 만들어낸 창과, 활. 무기로서는 호각, 그렇게 되면 기량으로 상대를 상회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큭!」여기에 이르러서, "흑"의 아쳐의 활은 굉장한 맑아져 있었다. 낭비도 빈틈도 방심도 일절 없고, 날카로운 움직임으로 노린 장소는 어김없이 급소, 혹은 다음 공격으로 잇기 위한 것이었다. 그것은 대략, 궁술이라는 점에서 최고봉에 위치하는 기량이라 단언할 수 있다. 자기 진영인 "적"의 아쳐와 어느 쪽이 위인지는 불명이지만――그런데도, 단체전은 어쨌든 개인전이라는 형태라면, 그녀마저 한걸음 양보할지도 모른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43 케이론 : 저는 어지간한 걸 보통 이상으로 해낼 수 있습니다만, 돌출되지는 않습니다. 달리면 아킬레우스와 아탈란테에게 지겠지요. 근력으로는 스파르타쿠스에게 집니다. 전문적인 분야로 여러분께 이기는 것은, 아마 불가능할 겁니다. 궁술은 특기입니다만───예를 들어서, 대지를 찢어발겼다던 궁병, 아라쉬 카망거에게는 이기지 못 합니다. 저는 교사인 겁니다. 무언가의 정점에 설 만한 영웅이 아니지요. 그러한 의미로는, 아킬레우스만이 아닙니다. 지크 공, 그리고 (플레이어) 공. 두 분께서도, 제게 있어선 학생입니다. 좀 더 시간이 있었다면, 많은 것들을 가르쳐 드렸겠습니다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4 아처는 곧바로 재장전을 위해 활을 매긴다. 흐르듯 자연스럽고 눈으로 쫓기 힘들 만큼 빠르다. 전투에 관한 한 아처의 머릿속에 적당히란 문자는 없다. 노리는 것은 계속해서 안구로 생각되는 부품. 시야를 빼앗아 안전한 거리로부터 화살을 퍼붓는다는 단순하며 효과적이고 악랄한 전술을 채용하고 있다. 하지만 검은 캐스터가 그 희망을 맡긴 거인은 보통의 골렘이 아니었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45 「룰러, 그대로!」당연히, 그 틈을 아쳐는 놓치지 않았다. 당겨진 현에서, 혼신의 일사가 쏘아진다. 안구에 꽂힌 화살에, 거인이 위축된다. 대갈일성――흑요석의 검을 튕겨내고, 룰러가 질주――도약. 전신을 회전시켜, 나선을 그리면서 성기(聖旗)를 무릎에 때려 넣었다. 관절이 부서져, 버티지 못하고 거인이 후방으로 물러난다. 절벽으로 뛰어내려, 지면에 착지. 그래서, 우선 골드나 카우레스, 호문클루스들의 안전은 확보되었다. 하지만 그것에 의해, 룰러는 단기로 거인과 마주 보게 된다. 아쳐가 계속해서, 또 한 발을 쏘려고 화살을 매긴다. 흐르는 듯이 자연스러우며 신속. 전투에 관한 한, 아쳐의 머리에 주저의 두 글자는 없다. 노린 것은 늘어 서있는 안구라고 생각되는 부품(파츠). 시야를 빼앗아, 안전한 장소에서 오로지 화살을 계속 날린다는, 단순하며 효과적이며 악랄한 전술을 채용하고 있다. 하지만 "흑"의 캐스터가 그 희망을 맡긴 거인은, 단순한 골렘이 아니다. 「뭐……!?」무릎을 꿇었는데도, 거인은 화살을 쳐내었다. 우선, 그것이 경탄해야 할 사실이다. 아무리 거구를 자랑하더라도, 음속을 넘고 기척마저 지운 아쳐의 화살을 쳐내는 것은, 서번트에게도 곤란한 소행이다. "적"의 라이더인 아킬레우스마저, 첫싸움에서는 움직임을 완벽하게까지 읽혔다. 그것을 단 한 발로 파악하고, 화살을 비껴내었다. 거인은 더욱 놀랄 행동으로 나왔다. 도약한 거인은 그들로부터 거리를 벌려――안구에 꽂힌 화살을 뽑는다. 순간, 보고 있던 사이에 상처가 매꿔져 갔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46 해방된 화살은, 검게 칠해져 있다. 야간전투에 있어서, 화살을 알아챌 온갖 가능성을 배제하려 한 결과다. 그러나-[ ……!?? ]붉은 아처는 그 때 처음으로 이해했다. 뼈저리게 느꼈다. 성배대전에 있어 각 클래스는 두 명씩 존재한다. 그렇다는 것은 즉, 자신과 동급의 기량을 가진 궁병이, 한 기 더, 적 진영에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 요격당했다? 믿기 힘든 사태에, 붉은 아처는 버서커의 존재도 잊고, 정신줄을 놓았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47 좋은 시력. 멀리 떨어진 표적의 포착, 동체시력의 향상. 심안 진과의 조화에 의해 한정적인 미래시도 가능해진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 스테이터스의 내용

*48 새로운 화살이 쏘아졌다. 작은 바람이 찢어지는 소리와 공기의 흔들림에서 연속 5발의 속사라고 판단. 화살 따위 뒤쪽으로 피해버리면 간단하다. 하지만 조금 전, 이미 2번이나 그렇게 회피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움직일 위치를 간파당해, 화살에 꿰뚫리고 있었다. 마음의 움직임을 읽어내는 것인가, 혹은 예측 가능한 스킬. 아니면 보구를 가지고 있는 것인가. 어찌됐든, 붉은 라이더는 검은 버서커를 쫓기는커녕 그곳에서 한 발자국도 움직일 수 없었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49 「걸맞는 때, 걸맞는 좌표, 걸맞는 속도. ――필요한 것은, 단지 그것 뿐이지요」화살의 속도는 이해하고 있다. 도달시간도 계산할 수 있다. 도달좌표도 도출할 수 있다. 그렇다면 다음은 전차의 속도만 이해할 수 있으면 간단하다. 아무리 속도에서 압도하려고 해도, 그가 이동하는 곳에, 화살을 쏘아두면 된다. 그것은 미래시나 그다지 특별한 능력[스킬]은 아니다. 그저그저, 결코 좌절하지 않고 쌓아올린 수련과, 앞을 내다보는 철저한 계산력이 만들어낸 필연적인 기술이다. 「뭣이――!?」하지만 "적"의 라이더[아킬레우스]가 보자면, 돌연히 눈앞에 촉이 나타난 것처럼 밖에 보이지 않았겠지. 바로 전 화살을 쏘았을 때, 반드시 라이더가 도달할 좌표에 다른 화살을 쏘았다. 라이더가 보자면, 그야말로 악몽 같은 상황인 거다. 라이더가 움직이면서, 화살이 도달한 것이 아니다. 화.살.이. 도.달.한. 좌.표.로. 라.이.더.가. 움.직.여.버.렸.다.――. 피할 수 있을 리가 없다. 화살촉은 뼈까지 박혀들었다. 피할 수 있을 리가 없다. 라이더는 스스로 맞으러 간 거나 마찬가지인 거다. 꿰뚫린 어깨로부터 피가 배어나온다. 화살촉은 뼈까지 박혀들었다. 「칫……!!」"적"의 라이더는 화살을 뽑아내고, 재빨리 다른 기체로 이동한 "흑"의 아처를 노려보며, 추적하기 위해 말에 채찍질을 한다――직후, 빙글하고 페다소스의 머리가 흔들렸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50 하지만 아쳐라도 역전의 영령. 그는 이 때 세이버의 직감조차 상회하는 예상 외의 행동을 보였다. 가늘고 미덥지 못한 발판으로부터 주저도 없이 ――― 공중에 그 몸을 던졌던 것이다. 아연해하는 세이버를 노리고 낙하해가면서 다음의 화살을 메겨 쏘았다. 노려진 것은 가장 장갑이 두터울 터인 흉판. 하지만, 아쳐 ――― 사수자리[사지타리우스]의 케이론이 쏜 화살은 모두 필살의 영역이다. 별의 빛을 얽어맨 화살은 세이버의 갑옷을 강제로 격파했다. 어깻죽지에 차가운 무엇인가가 들어오고, 연거푸 눈이 아찔해질 정도의 아픔이 전신을 달려 나갔다. 하지만 중장갑이어서 다행이었던 것일까, 가슴을 노렸을 터인 화살은 궤도가 어긋나 어깨를 뚫어버린 듯하다. 하지만, 그런 것은 승리를 확신하고 있던 세이버에게 아무 위로도 되지 않는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51 순간. 그야말로 눈에도 머물지 않는 속도로. 령주의 원호(부스트)를 받은 "흑"의 버서커(프랑켄슈타인)에 의한 강렬한 일격이, "적"의 세이버의 무방비한 등을 덮쳤다. 여기가 승부처다, 라고 카우레스는 2획째의 령주를 행사했다. "흑"의 아쳐가 보기에, "적"의 세이버에게는 "흑의 세이버(지크프리트)나 "적"의 라이더(아킬레우스)와 같은 개념무장에 가까운 방어형의 보구는 존재하지 않는다. 투구는 어디까지나 진명과 능력을 감추기 위해서이며, 그 이외의 힘은 없다고 판단했다. 그렇다면 이 일격은 적어도 그대로 통했을 거다. 특히 버서커가 가진 전투망치(메이스)는 베는 것이 아니라 충격을 가하는 무기다. 전신갑옷을 두른 상대에게는, 특히나 유용하다. 그것은 차를 프레스기로 뭉갠 소리와 닮았었다. "흑"의 버서커는 그 일격에 손맛을 느꼈다. 곁에서 본 라이더도 또한, 같았다. 하지만. 「――그런, 바보같은」 경악해야 하는 것은, 날카롭게 노린 일격을 노린 그대로 때려박은 "흑"의 버서커가 아니다. 그 일격을 맞고서도, 날아가긴 커녕 지면에 뿌리를 내린 것처럼 움직이지 않는 "적"의 세이버였다. 사역마를 통해서 보고 있던 카우레스도, 당사자인 버서커나 라이더도 경악을 감추지 못한다. 「버서커……너같은 잔챙이가, 한마리 는 정도로……」고통과 분노를 억눌러 죽이는 듯한, 차가운 목소리. 그 검의 끝은, 확실하게 "흑"의 라이더에게 향하고 있었다. 타이밍을 맞춰서 마상창을 찌르려고 했던 라이더는, 한걸음도 움직일 수 없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52 "흑"의 아쳐가 제지하려고 화살을 쏘았다. 그것을 "적"의 랜서가 영격한다. 내찔러진 신창으로, 화살을 튕겨 날렸다. 지붕에 꽂힌 화살은, 굉음과 함께 폭발했다. (중략)「"흑"의 아쳐. 조금 전의 화살은 그걸 위해서인가……!」"적"의 어새신이 구멍이 뚫린 지붕을 노려본다. "흑"의 아쳐가 조금 전에 "흑"의 캐스터(아비케브론)을 노리고 쏘았던 화살은, 별로 그들의 계약을 막으려고 한 것이 아니다. 그 화살은, 화려한 소리와 마력으로 이쪽의 위치를 알리기 위한 것. 해메지 않고, "그져"가 도착하기 위해 필요했었던 거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53 검은 아처의 도착은 말 그대로 종이 한 장 차이였다. 전력으로 질주했지만 시간에 맞추지 못했다. 활을 쏘아도 살기를 감지한 어새신에게 막혔겠지. 마지막 남은 수단은 령주. 하지만 피오레는 령주를 사용하지 못했다. 사용하려는 생각조차 머리에 떠오르질 않았다. 자욱한 안개가 사고조차 빼앗아 간 모양이었다. 하지만 아처의 이름을 불렀다. 머리로 생각해서가 아니라 본능의 힘으로 외쳤다. 목소리는 아처의 귀에 닿았고 상황을 이해한 아처는 순식간에 판단을 내렸다. 어새신이 아니라 피오레 쪽으로 화살을 쏜 것이다. 화살촉을 떼고 날려버리기 위한 술식을 화살 끝에 심었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54 "흑"의 아쳐(케이론)는, 두 줄기의 화살을 동시에 매기고 있었다. 활의 현은 팽팽히 당겨졌고, 화살에는 있는 한도의 마력을 때려 넣었다. 두 발의 화살을 동시에 쏘아, 두 발이 동시에 거인의 다리를 쏘아 뚫는다. 살아있는 보구인 거인도, 이미 노리는 곳에 대해서는 이해하고 있다. 아쳐의 화살을 막기만 하면, 승리를 잡을수 있는 것도. 거인은 죽음을 두려워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주어진 역할을 다하지 못하게 되는 것은, 단호히 거절한다. 규격외의 난이도를 자랑하는 저격(스나이프)을――. "흑"의 아쳐, 케이론은 전혀 부담을 느끼지도 않고서, 가볍게 끄덕이면서 쏘았다. 지고이자 원초의 거인은 외쳤다. 양다리 어느 쪽을 잃는 것은 자명한 이치, 하지만 양쪽을 잃는 것만은 피한다. 수복은 몇 초로 완료하고, 그러면 이미 그들에겐 방도가 없다――! 막대한 마력을 감춘 두 발의 화살이, 야암을 찢으며 질주했다. 한 발은 확실히 거인의 발목을 뚫어, 파괴했다. 하지만 거인은 처음부터 한 발에만 집중하고 있었다. 음속을 능가하는 기세의 화살은, 이미 미사일과 동등한 파괴력으로 거인에게 육박한다. 거인은 검을 휘둘러 화살을 떨구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깨달았다――검의 궤도로는, 화살을 따라잡지 못한다. 하지만 거인의 사고는 아주 합리적이다. 거기에는 각오마저도 없이, 단지 필요하다면 그렇게 할 뿐이다. 「바보 같은……!」경악은 도대체 누구의 것인가. 아쳐가 날린 또 한 발의 화살은, 거인의 왼팔에 직격했다. 나무 톱밥처럼 찢겨져서 날아간 팔은, 그 대가에 걸맞을 만한 활약을 했다. 두 발의 화살로 동시에 발목을 부순다는 승리조건을, 아쳐는 만족시키지 못했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55 얕보지 마라, 면서 "적"의 라이더는 상승하는 기체――즉 약 300톤의 철덩어리를 목표로 돌진, 그대로 격돌했다. 미끼로 한 기체째로 저격을 하기 위해서, 활을 당기고 있었던 "흑"의 아처는 아연해했다. 기체를 전차를 뚫었다면, 차라리 이해는 간다. 하지만……설마 기.체.째.로. 밀.어.붙.여.서. 짖.이.기.러. 오.는. 것. 따윈, 황당무계한 것도 정도가 있다! 하지만 현실로서, 앞서 윤전시킨 기체는 "적"의 라이더에 의해 거대한 방패가 되어, "흑"의 아처를 깔아뭉개려들고 있다……! 순식간에 후방으로 뛰어 물러나면서, 시위를 당긴 일격을 사출한다. 방대한 마력이 분사력으로 사용된 화살은, 미사일에 동등한 위력으로 방패를 쳐부쉈다. 하지만 부순 정도로 "적"의 라이더는 멈추지 않는다. 기체의 잔해를 보구인 강창으로 찌르고, 때리고, 더욱이 발차기를 넣어서 투척무기로 삼는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56 「용맹함은 거룩한 철퇴로다[αστραπη Χειρων]」쏘아진 화살은 3연발, 어느 것도 담을 수 있는 대로 마력을 담은 진수성찬. 라이더나 세이버라면 어찌되었건, "적"의 아쳐에게 이만한 파괴력을 가진 화살을 막을만한 보호는 없다. 적중하면, 거의 틀림없이 즉사했겠지. 다만, 적중하면――이다. 돌을 깐 바닥이 폭렬해, 거대한 크레이터가 뚫린다. 그러나 짐승 같은 외침을 지른 "적"의 아쳐는 세 줄기의 화살을 두려울 정도로 준민한 움직임으로 피했다. 네 다리로 걷는 짐승 같은 동작은, 역시나 야생에서 살아왔던 사냥꾼[hunter]이라며 "흑"의 아쳐는 쓴 표정으로 인정했다. 하지만 "적"의 아쳐는 방금의 소사에도 전혀 관심이 없다. "흑"의 아쳐 쪽을 보지마저 않고서, 짐승처럼, 날카로운 호흡을 토해내고―― "적"의 아쳐는 룰러에 대하여, 피를 토하는듯한 원망과 함께 외쳤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57 신이 내린 지혜 [스킬] 우리들의 케이론 선생님의 치트 오브 치트 스킬. 그리스 신들로부터 전수받았던 여러 가지 기능을 일괄한 것. 음악과 같은 예술적인 것부터, 궁술, 창술과 같은 전투방면, 더불어 야외추적이나 약초채취와 같은 레인저같은 스킬까지 다양하게 갈린다. 단 이 스킬은 그리스 신화 시대의 기술을 베이스로 한 것이며, 예를 들어 중국권법과 같은 다른 시대, 다른 장소에 발달했던 스킬을 몸에 익히는 것은 아니다. 그 밖에도 『황제특권』이나 『별의 개척자』같은 특정 개인만으로 한정된 특수스킬도 『신이 내린 지혜』의 적용 밖이다. 또한, 이 스킬에 의해 범용적인 스킬을 다른 서번트에게 부여하는 것 가능.... 하지만, 서번트의 대부분은 영웅으로 성립되어있기에 소환되는 것이며, 가르침을 받길 원한다는 기특한 서번트는 어지간히 존재하지 않는다. 본편에 있어서 유일하게 가능성이 있었던 것은 지크였지만, 지크는 애초에 지크프리트로 변신하지 않으면 스킬을 부여할 수 없다(배울 수 없다)는 것이 발각되어, 3분 간의 리미트에서는 가르치려 해도 가르칠 수 없는 것이었다. 그것을 깨달은 케이론 선생님은, 아주 조금 씁쓸해졌다고 한다. - 아포크리파 마테리얼의 내용

*58 □ 신이 내린 지혜 : A+. 그리스 신화의 신에게 받은 현자로서의 다양한 지혜. 영웅의 독자적인 것들을 제외한 거의 모든 스킬에 B~A랭크의 숙련도를 발휘할 수 있다. 또한, 마스터의 동의가 있다면 다른 서번트에게 스킬을 전수하는 것도 가능. 다른 성배전쟁에서는 자신 이외에는 사용할 기회가 없었던 스킬이나, 이번 칼데아에서는 사용할 생각으로 가득 찼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소개의 내용

*59 케이론 : 저는 어지간한 걸 보통 이상으로 해낼 수 있습니다만, 돌출되지는 않습니다. 달리면 아킬레우스와 아탈란테에게 지겠지요. 근력으로는 스파르타쿠스에게 집니다. 전문적인 분야로 여러분께 이기는 것은, 아마 불가능할 겁니다. 궁술은 특기입니다만───예를 들어서, 대지를 찢어발겼다던 궁병, 아라쉬 카망거에게는 이기지 못 합니다. 저는 교사인 겁니다. 무언가의 정점에 설 만한 영웅이 아니지요. 그러한 의미로는, 아킬레우스만이 아닙니다. 지크 공, 그리고 (플레이어) 공. 두 분께서도, 제게 있어선 학생입니다. 좀 더 시간이 있었다면, 많은 것들을 가르쳐 드렸겠습니다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0 양팔을 뻗어, 돌격해 온 세이버가 검을 내려치기 전에 팔이 휘감겼다. 손목을 잡힌 순간, 신경이 경보를 울렸다. 참격은 어깻죽지에 먹혀들자마자 강제정지, 아쳐는 돌격을 멈추지 않고 교묘히 체중을 이동시켜. 그게 뭔지 세이버가 알아차린 순간, 그녀는 거꾸로 돌아가 공중에 던져지고 있었다. 유도의 한판 엎어치기와 비슷하기도 했지만, 손목관절을 억눌러 움직임을 억제한 만큼, 철저히 가차없었던 기술이었다. 아쳐......케이론은 켄타우로스족 제일의 현자이자 태양신 아폴론의 의술과 음악을 익혔고, 여신 아르테미스에게 수렵을 배우는 등, 신들에게 다양한 가르침을 받았었다. 그러한 이유로 그의 밑엔 어린 영웅들이 모여들어 다양한 학문과 무술을 배웠다. 검, 창 그리고 활, 그 외에도 맨주먹으로 기술 또한 케이론은 당연히 체득하고 있었다. 그것은 권투(복싱)과 조기(레슬링)을 복합시킨 완벽한 격투술. 즉, 고대 그리스어로 판크라티온(모든 힘)── 세계 최고(最古)의 종합 격투기다. [ 크..헉.. ] 대지라는 이름의 흉기에 때려박혀 세이버는 내장에 울리는 듯한 충격에 눈을 부릅떴다. 몇 초 동안 몸 전체가 쇠사슬에 매인 것처럼 움직이지 않는다. 너무나도 치명적인 상황- 하지만 세이버가 쓰러져 있음에도 아처는 마지막 일격을 가하지 않고 고통스런 표정으로 한쪽 무릎을 꿇고 있었다. 어깻죽지에 파고든 칼날은 치명상에는 이르지 못했지만 극히 치명상에 가까운 일격이었다. 원래대로라면 칼자루에 가까운 부분에는 힘이 들어가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가죽갑옷이 베이는 정도에서 끝날 것이라고 아처는 그렇게 판단했던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너무나 무른 예측이었다. 세이버의 일격을 아마도 최선의 상태로 받아 냈음에도 불구하고 어깻죽지의 상처는 정말로 심각했다. 치유마술로 복구하기 전에는 오른팔을 움직일 수 없을 듯했다. 즉, 활을 쓸 수 없다는 뜻이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61 판크라치온 [기타] "흑"의 아쳐, 케이론이 사용했던 무술. 복싱과 레슬링을 합체시킨, 아마도 세계 최초의 종합격투기. 켄타우로스 족인 케이론 선생님이, 어째서 이런 것을 알고 있을까라고 한다면, 고대 복싱의 기원은 아폴론 신에게 기반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케이론의 경우는 신이 내린 지혜에 편입되었지만, 실질적으로는 A랭크 상당의 기량을 가진다. 에, 플라톤 = 카메○메 선생님?....... EX가 아닐까나아..... 아마..... - 아포크리파 마테리얼 용어사전의 내용

*62 아쳐는 그렇게 말을 남기고 슬쩍 뒷골목의 암흑으로 사라졌다. 어쌔신의 『기척차단』까지는 미치지 못해도 모습을 지우는 기술도 어느 정도 취득하고 있는 듯하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63 "……예, 아쳐. 당신의 보구를 해금합니다. 단지, 확실히 쓰러뜨릴 수 있을지 어떨지를 앞으로 1분이라도 좋으니, 검토하고나서 합시다" 내려진 지시를 승락하고, 아쳐는 수많은 영웅, 간웅, 마물들을 본 눈으로 냉철하게, 거인을 바라보았다. "거인의 원재료는 나무, 돌, 흙, 그리고 『노심』인 마술사. 당연히 약점은 『노심』인 심장부분. 거기를 일격으로 뚫을 만한 힘이 있다면, 쓰러뜨릴 수 있나? …………아니, 아니로군" 아쳐의 삼라만상을 간파하는 눈은, 거인의 내부구조마저도 해석, 파악하고 있다. 심장부분이 중요한 기관인 것은 확실하다. 마력의 흐름으로부터 생각해도, 그것은 틀림없다. 하지만 더욱 문제인 것은 뇌와 다리다. 저 거인은 인간이나 골렘이라기 보다도 서번트에 가깝다. 머리 부분에도 영핵이 존재하여, 심장만을 쏘아 뚫더라도 머리 부분의 쪽에 있는 영핵 탓으로, 즉사로 몰아넣는 것은 불가능하다. 더해서. 더욱 문제인 것은, 대지를 내딛은 다리. 저 골렘은, 대지로부터 흘러드는 막대한 마력을, 다리의 바닥으로 획득하고 있다. 따라서, 저 『왕관 · 예지의 빛(골렘 · 케테르말후트)』을 완전히 분쇄하기 위해서는 3개의 힘이 필요해진다. 하나, 정수리의 영핵을 확실하게 파괴하는 일격. 둘, 심장의 『노심』을 완전히 파괴하는 일격. 셋, 발바닥을 대지로부터 떼어내는 일격. "불가능하다" 일격이라면, 어떻게든 해보이리라. 지금은 호문클루스로 돌아온 저 소년의 힘을 빌린다면, 또 다른 일격을 가할 수 있을거다. 하지만 3격은 불가능하다. 룰러는――아니, 룰러는 흑요석의 검에 의한 연격을 억누르지 않으면 안된다. 그녀가 방어전에 사무치고 있으니까, 거인의 빈틈이 생긴 거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64 암흑을 교반하면서, 맹진하는 전차. 질주하는 "흑"의 아처는, 찌부러진 기체에서 다른 기체로 도약한다. 수십미터 벌어진 거리, 소용돌이치는 열풍을 아랑곳 않는다. 착지와 동시에, 미리 전해져있었던 조작용 술식을 발동시킨다. 「"돌아라"」 쫓아든 "적"의 라이더의 눈앞에서, 비행기가 경전(傾転)[롤링]한다. 바닥부분을 드러낸 기체가 방패가 된 것으로, 라이더의 시야로부터는 "흑"의 아처의 모습이 사라진다. 그 틈에 "흑"의 아처는 다음 기체로 몸을 옮겼다. 시야를 가로막은 기체가 상승한다. 하지만 "적"의 라이더는 쫓지 않았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65 "적"의 라이더는 거리를 벌렸다. 비행기의 꼬리날개 부근까지 고작 한번 뛰어서 후퇴한다. 그것을 본 "흑"의 아쳐는 의아하게 생각하면서, 화살을 메겼다. 거리를 떨어뜨린다, 라는 것은 과연 아쳐라도 존재하지 않았던 선택지였다. 자신이 거리를 떨어뜨린다, 라는 거라면 어쨌든 "적"의 라이더가 간격을 멀리 할 메리트는 일절 없다. 만약 있다고 한다면――. 「……보구」 「그렇다, 당신의 상상대로다. "흑"의 아쳐!」"적"의 라이더의 낭랑한 목소리가, 밤하늘에 울려퍼졌다. 어찌 이리도 대담무쌍한 영웅일까, 하며 "흑"의 아쳐는 살짝 웃었다. 그와 동시에 정신을 긴장시킨다. 그가 가진 창은 청동과 물풀레나무를 조합시킨, 아쳐 자신이 만든 무기. 하지만 아킬레우스는 그 창을 쥐고 많은 전설을 세웠다. 이 창으로 그 대영웅 헥토르를 시작으로 하는 온갖 용자를 쓰러뜨리고 쓰러뜨리고 계속 쓰러뜨렸다. 저 아킬레우스가 전력으로 투척한 창이라면, 자신을 이 세상으로부터 지우는건 별 것도 아닐테지. 하지만 피할 수 있다―― "흑"의 아쳐는 그렇게 확신했다. 대략 「투척」이나 「사출」이라는 카테고리의 공격수단으로, 아쳐인 자신[케이론]을 쓰러뜨릴 수단은 없다. 이 정도로 떨어져 있어도, 그의 일거수일투족은 완전히 파악하고 있다. 호흡, 신경, 시선을 보내는 법부터 근육의 움직임에 이르기까지. 오히려, 전부가 시야에 들어오는 지금 쪽이 접근받은 것보다 읽기는 편하다. ……물론, 그것만으로 읽지 못하는 상황이란 것도 존재한다. 인과율을 비틀 수 있다면, 자신이 깨닫지 못한 사이에 공격을 받는다는 것도 있을 수 있겠지. 하지만 아킬레우스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흑"의 아쳐는 그건 아니라고 단정할 수 있다. 생전에 그런 보구를 그가 소유한 흔적은 없고, 기술이나 전설에 그 같은 부류의 풍문도 없다. 하지만, 하고 "흑"의 아쳐는 더욱 사고한다. 그렇다면 왜, 그는 떨어졌는가. 자신의 유리함을 버려야 할 이유가, 어째서 있었는가. 그 대답은, 다름 아닌 "적"의 라이더 자신이 대답해주었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66 그 광경을 눈 아래로 보면서, 피오레가 외쳤다. 「큭……라이더! 당신이 가진 보구에서 쓰러뜨릴 수 잇는 것은 없습니까!?」 「미안, 없어! 뿔피리와 책은 효과가 없을거고, 창도 큰 데미지를 줄 수가 없어. 믿을 건 히포그리프지만――부상을 입었으니까, 전력으로 공격할 수 없어! 할 수 있어도, 이길 보장이 전혀 없어! 그렇달까 무리!」 피오레가 이를 간다. 그리되면, 이젠 아쳐의 보구를 해금할 수 밖에 없다. 아쳐의 보구는, 이른바 대인보구지만 위력은 먼저의 화살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문자 그대로, 일격필살이다. 하지만 그걸로 쓰러뜨리지 못하면――. 아니, 망설이지 마. 피오레는 자신을 질타했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67 「제가 당신의 싸움에 보구를 쓰지 않았던 것은, 이유가 있습니다」 너무나 당돌하게 "흑"의 아쳐가 그리 중얼거렸다. 뭉개진 심장을 손으로 누르고, 현계가능한 시간도 앞으로 약간. 제2의 삶이 끝나, 제2의 죽음으로 향하려 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그런 말을 입에 담았다. 「……이유……?」그 말에 "적"의 라이더는 약간 오한을 느꼈다. 빈사의 궁병으로부터, 저도 모르게 거리를 벌린다. 「제게 가능한 공격수단 중에서도, 이 보구는 위력과 정밀성에서 틀림없이 최고봉이겠지요. 하지만 무엇보다 결정적으로 특이한 점이 하나 있습니다」거침없이 흐르는 말에, 어느샌가 "적"의 라이더는 귀를 기울이고 있었다. 오한이 멈추지 않는데, "흑"의 아쳐의 말을 막을 수가 없다. 「――당연하지만, 이것은 공격을 위한 보구입니다. 그렇다면, 저는 활에 화살을 메기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것도 그렇겠지요. 검이건, 창이건, 모든 보구는 손에 들고 준비해서 발동시키는 것입니다」 물론, 그 준비는 천차만별이겠지. 저주를 주축으로 하는 것. 검 그 자체를 매개로 하는 것, 무기 그 자체보다도 기술이 승화했기 때문에 보구라 호칭되었던 것. 「하지만 저의 보구는 그것이 다릅니다. ――허공[하늘]에 떠있는 별. 그것이 저라면, 저.는. 항.상. 화.살.을. 메.기.고. 있.습.니.다.」「…………!!」그 말을 들은 순간, 모든 것을 깨달은 "적"의 라이더는 크게 후방으로 도약하려 했다.하지만 대담히 웃음을 띄운 "흑"의 아쳐는 소리 높이 선언한다.「즉. 보구는 이미 발동이 끝났습니다. 노리는 장소는 이미 정했습니다. 자신이 마력을 담을 필요도 없고, 진명을 외쳐서 발동시킬 필요마저 없지요. 조준한 자세로 쏘았기 때문입니다――이미」"적"의 라이더가 깨달았을 때는, 모든 것이 끝나있었다. 사수자리[사지타리우스]는 이미 화살을 메기고, 시위를 당기고 있었다. "흑"의 아쳐가 보구를 발동시키기 위해 필요한 것은, 그저 그 화살의 표적을 정하는 것 뿐. 진명의 발동마저 필요없다. 보구명은 『천갈일사[안타레스 스나이프]』. 그것은 하늘의 전갈을 노리고, 활을 계속 당기고 있는 성좌에게만 허락된 절대사격. 활이라는 무구에 반드시 존재하는 치명적인 타임랙. 그것을 완전히 0으로 한다. 그야말로 파격의 보구였다. 흘러가는 별[알나슬]은 빗나감 없이 아킬레우스의 뒤꿈치를 찔러, 꿰뚫었다. 「가,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앗……!?」아픔. 아픔. 선열한 아픔――그리고, 기억에 있는 아픔이었다. 생전에 같은 아픔을 맛보았다. 자신의 모든 것을 토해내는듯한, 생가죽이 벗겨지는듯한 아픔은――뒤꿈치를, 화살에 뚫렸을 때의 아픔이다! 「너, 아쳐……!!」"흑"의 아쳐는 후우, 하고 안도한듯이 한숨을 쉰다. 「나의 별은, 제대로 뚫어야 할 장소를 뚫었습니까. ……최후의 최후에, 저는 겨우 서번트로서의 의무를 다한 것 같군요」"적"의 라이더는 외침을 멈췄다. 이미 노성을 질러봐야 어쩔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이해했기 때문이다. 궁병의 눈동자에 생기는 없다. 유성의 일격은, 그야말로 최후의 힘을 한방울까지 쥐어짜낸 것이었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68 「있지. 여기서는 창은 쓸 수 없고, 대신에 당신 활도 쓸 수 없어. 일대일, 주먹과 주먹, 후려 갈겨서 서있는 쪽이 승리다」「제가 보구를 쓴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까?」「쓰고 싶다면 별로 상관없어. 어차피, 당신의 보구는 활에 관계된 것이겠지? 이 나의 『하늘을 달리는 별의 창끝[디아트레콘 아스텔 론케]』가 생성한 투기장[배틀필드]을 덧칠할 수 있다면, 시험해봐도 좋아」 "적"의 라이더는 흔들리지 않는다. 그것은 자신이 만들어낸 이 세계에 절대적인 자신을 가지고 있는 것에 더해서, 쓰지 않는다는 확신이 있는 것이겠지. 확실히 그의 상상대로. 자신은 이 상황에서는 보구를 쓸 수 없고, 쓰자고도 생각하지 않는다. 사용한다면, 결착 뒤의 이야기. 즉, 지금은 무관계하다. 「호호오. ……"적"의 라이더, 주먹기술에 자신이 있는 것 같아서 다행입니다」 「어이 내숭떨지 마, 당신이라도 무술전반을 습득하고 있을텐데」「예. 모른다고는 생각합니다만, 이번의 성배대전에서도 "적"의 세이버[모드레드]를 던져서 날릴 정도로는, 숙달되어 있다 생각합니다」「그렇다면 상대로 부족함은 없는데」「글쎄, 그것은 어느 쪽의 말일까요?」장절한 웃음이 둘. 그런데도 그들은 최후의 예의로서, 서로의 주먹을 쑥 마주쳤다. 지금 이 한때만은 성배대전도 서번트인 것도, 전부 잊었다. 단지, 이름이 있을 뿐인 권투사. 그걸로 좋다고, 서로가 생각한 거다. 삼――. 「"적"의 라이더, 나의 이름은 아킬레우스. 영웅 펠레우스의 아들이로다」 이――. 「"흑"의 아쳐, 나의 이름은 케이론. 대신 크로노스의 아들이로다」 일――. 「그럼 정정당당히――」 영. 「승부!!」-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69 천갈일사 [보구] 안타레스 스나이프. "흑"의 아쳐인 케이론의 비장의 패, 빛나는 별을 사출하는 저격보구이다. 사수자리의 개념의 구현화이지만, 사수자리가 없다면 발동할 수 없는 것은 아니다. 추적기능은 물론이고, 발동시킬 때에 진명해방이나 마력의 보충따위는 일절 필요하지 않다. 무엇보다, 밤하늘에 있는 한 「사수의 별은 전갈을 노리길 계속하기」에, 필요한 것은 잡아당긴 활로부터 손가락을 땔까말까일 뿐이니까. 부차적인 효과이지만, 본편처럼 보구를 발동했다고 해도 알아차릴 가능성은 극하게 낮다. 단, 저격가능한 것은 하룻밤에 한 번 뿐. 통상의 성배전쟁의 평균개최기간을 생각하면 사용할 수 있는 것은 14번이 한도일 것이다. 랭크는 높지만, 난점으로 공격력에는 특필할 부분이 없으므로 운용할 때에는 가능한 한 일격일살을 명심하지 않으면 안 된다. 모드레드와 싸웠을 때에는, 갑옷의 약점이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놓칠 것을 우려하여 사용을 삼가했다. - 아포크리파 마테리얼 용어사전의 내용

*70 붉은 라이더의 말이 중간에서 끊기고 붉은 라이더와 검은 세이버 양쪽 모두 아연실색해 서로를 바라본다. 쏟아져 내리는 피는, 세이버의 것이 아니다. 어떠한 공격, 타격도 통하지 않고 보구마저도 받아내려 한 붉은 라이더- 그의 어깨에서 확실하게 피가 흐르고 있다. [ 우, 아……………….!!!!!!!!! ] 그것과 동시에, 검은 버서커가 달려나간다. 그 향하는 곳은 라이더가 아닌, 아직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붉은 아처. 한편 라이더는 어깨에 박힌 화살을 쥐고, 잡아당겨 뽑아냈다. 꿰뚫린 어깨가 환상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하듯 손을 뻗어 억누른다. 그리고는, 낮고 조용한 목소리로 물었다. [ - 넌 뭐냐? ] 그 눈에는 이미 세이버도, 버서커도 보이지 않는다. (중략) 밀레니아성채, 두터운 성벽 위에 선 검은 아처는 예.상.대.로. 자신의 화살이 붉은 라이더를 꿰뚫은 것에 안심했다. (중략) 검은 아처는 알고 있다. 저 서번트, 붉은 라이더의 정체를. 불굴의 영령이라 칭하기에 부족함 없는 수많은 전설을 남겼고 아마 이번 성배전쟁에 있어서 가장 뛰어난 걸물인 서번트일 것이라고, 알고 있다. 올림푸스의 신들에게서 마음으로부터 축복받은 저 라이더는 온갖 공격을 무효화하고, 튕겨내는 몸을 가지고 있다. 그것은, 서번트가 물리공격으로 쓰러뜨릴 수 없다는 말과 같은 것. 저 라이더는, 물리공격도 [보통] 서번트의 공격도 무효화하는 것이다. 저 육체를 상처입힐 수 있는 자격을 가진 것은, 그와 같이 신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자…. [신성]을 스킬로서 보유한 자 뿐. 검은 서번트 7기 중, 그 스킬을 보유하고 있는 것은 이 케이론, 단 한명. 즉, 이 성배대전은 자신이 붉은 라이더을 쓰러뜨리지 않으면 승리할 수 없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저 행동을 보건대, 라이더는 자신의 정체를 알아차리지 못한 모양이다. 그가 자만하는 것은 언제나 그랬던 것이지만. 전사로서 치명적인 결점이다. 하긴 저 결점이 노출된 적은 한번도 없다. … 저런 작은 단점은, 그의 압도적인 힘 앞에 짓뭉개 지는 것이 보통이었다. 하지만, 이번에 한해서는 그 자만심이 치명적인 독이 될 것이다. 그를 상처입힐 수 있는 것 뿐만 아니라, 검은 아처는 그의 진명을 알고 있는 것이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71 「윽……!」 「잊었나, 라이더. 너에게 이 창을 주고, 그 기초를 가르친 것이 누구였는지?」 아쳐의 말에 충격을 받았다. 그의 말 그대로, 라이더는 자신만의 창술을 만든게 아니다. 처음엔, 스승인 케이론에게 기초를 배웠다. 그렇다면, 그 몸의 모든 동작과 습관은 간파되고 있는 것이 당연하다. 더욱이 이 창은 본래, 부모님의 결혼 축하 선물로 케이론이, 아버지인 펠레우스에게 준 것이기에, 그 간격조차 완벽히 간파당하고 있었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72 -밤이 깊어간다. 검은 아처(케이론)는 밤하늘에 손을 뻗어, 주먹을 굳게 쥔다. 상대를 예전의 제자라 생각하지 않는다. 적은 희대의 대영웅. 트로이 전장을 질주하던 최강의 전사 아킬레우스- 가슴이 요동친다. 그리고 동시에 각오했다. 만전의 태세로 아킬레우스와 대치하더라도 승리한다는 보장은 없다. 냉철히 분석하면 7대3으로 자신이 불리했다. 아킬레우스의 창은 말 그대로 신속. 그의 전투기법을 완전히 파악해 낸다고 해도 정보처리속도가 따라가지 못 할 가능성이 극히 높다. 게다가, 그것은 싸울 장소의 불리함을 해소하고 상대가 전차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판단했을 경우다. 그런 전개로 이끌어가기 위해서는, 상당한 행운과 책략이 필요하다. 하지만 아처는 오.히.려. 그.렇.기.에. 승리해야만 한다고 마음속 깊이 다짐한다. 당연하다. 승리야말로 마스터에게 전할 수 있는 최고의 가르침이니까.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73 라이더는 지금 검은 아처(케이론)와 1대1, 방해물 없는 평탄한 필드에서 싸우는 상황을 그리고 있었다. 결과... 5번 싸워 5번 틀림없는 패배였다. 자신이 그에게 배운 창술로 싸우는 한 어떤 콤비네이션을 짜더라도 간파되고 만다. 게다가, 아처의 미래시에 가까운 안력. 예상하기 힘든 전술로 타파해 보려 해도 그것을 읽어내 반격을 먹고 만다. 물론, 그렇게 나쁘기만 한 상황은 아니다. 라이더가 창을 다루는 솜씨는 말 그대로 신속. 간파해 낸다고 해도, 그리 간단히 피해낼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지금의 가상전투(시뮬레이션)는 속도라는 요소를 배제(Omit)한 상태로 실시한 것. 하지만, 그렇게 단언하기도 힘들다. 검은 아처의 능력은 끝을 모른다. 말 그대로 모든 면에서 만능. 그렇기에 영웅들은 모두 그에게 가르침을 구했다. 게다가, 서번트는 전성기의 모습으로 소환된다. 겉모습은 인간의 형태를 하고 있지만 그것은 케이론이라는 존재가 가장 충실했던 때의 스테이터스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이 전투에 건 마음이나 인연을 무시하고 서로의 기량을 순수하게 비교 검증했을 경우에도 검은 아처는 가장 적으로 돌리고 싶지 않은 상대다. 그렇기에, 붉은 라이더는 지금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고 싸워- 그리고 패배를 거듭한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74 ㅡ설정면에서 특별히 신경 쓴 건 뭐냐? / 오리지널 서번트의 파워밸런스 설정임. 기획 당시에는 파밸 관련으로 "방심하지 않은 길가메쉬가 최고봉"이라고 들었으니까 파밸 천장 기준은 길가메쉬로 놨었음. 그러니까 본작 등장 서번트는 길가를 넘어서지 않게 하면서 얼마나 강한지 표현하는 데에 공을 들였징. 뭐 방심 안 한 길가메쉬 자체가 말도 안 되기는 하지만. 방심을 안 하는 게 뭐가 왕임? - Febri VOL 45 아포크리파 히가시데 유이치로 인터뷰(반말인건 번역한 유동아조씨가 존댓말 하기 귀찮아서 그랬다 함)

*75 아킬레우스는 나날이 늠름하게 성장해 간다. 서툴렀던 창 솜씨도 이젠 신의 영역에 발디디려 하고 있었다. 말을 달리면 말 그대로 종횡무진 초원을 누볐고 온갖 방해물을 그 날랜 다리로 뛰어 넘었다. 물론 지식 쪽도 완벽했다. 들판을 보면 한눈에 식용할 수 있는 들풀이나 열매를 찾아내고 상처를 입으면 거기에 대처하기 위한 수단을 이해하고 있었다. 영웅답게 행동하는 법 궁정에서의 예의작법도 완벽했다. 더욱 놀랄 만 한 것은 아킬레우스는 당시 열 살도 되지 않았다는 것이었다. 그 시점에서 [ 가르쳐 줄 것이 아무것도 없다] 고 케이론에게 일컬어진 아킬레우스는 도대체 어느 정도의 인물이었을까. 어쨌든 헤어질 때가 왔다. 케이론은 아내인 카리클로와 함께 여행을 떠나는 아킬레우스를 배웅하고 있었다. [ 선생님, 카리클로님. 배웅해 주심에 감사 올립니다 ] [ 아킬레우스, 건강하렴. 아픈 곳 없도록 조심해야 해요 ] 카리클로는 눈물을 글썽이며 아킬레우스를 끌어안고 있었다. 케이론이 아킬레우스에게 가르침을 주었다면 그녀는 한마음으로 애정을 기울이는 소중함을 가르쳐 주었을지도 모르겠다. [ 괜찮습니다. 케이론의 제자로서 부끄럽지 않도록 온 힘을 다 하겠습니다 ] 착실한 언변이 되어 있었다. 그저 배운 단어들을 앵무새처럼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생각한 것을 올바르게 언어로서 입으로 표현하고 있었다. ...겨우 열 살에 이런 풍모. 어린 나이에 영웅이라 일컬어진 이유를 알 수 있다. 그것을 본 케이론은 역시 아킬레우스의 머리에 손을 얹었다. [ 훌륭합니다. 아킬레우스. 하지만, 그것은 우리들이나 페레우스 이외의 사람들 앞에서 필요한 예의입니다. 무리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당신은 이미- 훌륭한 영웅이다 ] 그 말을 들은 아킬레우스는 작은 경악과 함께 끄덕 하고 고개를 숙였다. 그리고 서둘러 등을 돌리고 꾸욱 꾹 팔로 눈가를 닦았다. 소년의 그런 동작에 케이론과 카리클로는 미소지으며 바라보고 있었다. [ -그럼, 선생님. 다녀오겠습니다! ] 마지막까지 눈물을 보이지 않고 영웅이 된 소년은 훌륭했다. 그 후, 케이론의 말대로 아킬레우스는 영웅으로서 훌륭한 활약을 보인다. 하지만 어머니 테티스가 예언한 대로 트로이 전쟁 중의 포학행위로 태양신 아폴론의 분노를 산 아킬레우스는 아폴론의 힘을 빌린 파리스에게 단 하나의 "인간"인 채로 있었던 발꿈치와 심장을 꿰뚫렸다. 치명상을 입은 아킬레우스는 마지막이라는 것을 알고 끝까지 발버둥친 후 전장에 쓰러지고 만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76 붉은 라이더의 말이 중간에서 끊기고 붉은 라이더와 검은 세이버 양쪽 모두 아연실색해 서로를 바라본다. 쏟아져 내리는 피는, 세이버의 것이 아니다. 어떠한 공격, 타격도 통하지 않고 보구마저도 받아내려 한 붉은 라이더- 그의 어깨에서 확실하게 피가 흐르고 있다. [ 우, 아……………….!!!!!!!!! ] 그것과 동시에, 검은 버서커가 달려나간다. 그 향하는 곳은 라이더가 아닌, 아직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붉은 아처. 한편 라이더는 어깨에 박힌 화살을 쥐고, 잡아당겨 뽑아냈다. 꿰뚫린 어깨가 환상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하듯 손을 뻗어 억누른다. 그리고는, 낮고 조용한 목소리로 물었다. [ - 넌 뭐냐? ] 그 눈에는 이미 세이버도, 버서커도 보이지 않는다. (중략) 밀레니아성채, 두터운 성벽 위에 선 검은 아처는 예.상.대.로. 자신의 화살이 붉은 라이더를 꿰뚫은 것에 안심했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77 ...아니. 그런 이유는 아무래도 좋다. 알고 있다. 떨리는 근육이, 삐걱이는 뼈가 타오르는 세포가 속삭이고 있는 것이다. -그.남.자.와. 싸.우.는.것.은. 너.다. -너.만.이. 그.남.자.와. 싸.울. 자.격.이. 있.다. 상대를 죽이고 싶다는 것이 아니다. 상대를 증오하고 있는 것도 아니다. 그것은 순수한 힘의 비교이며 패배해도 원한은 없고 죽임을 당한다고 해도 미워하지 않는다. 그저 싸우고 싶다. 그저 쥐어낸 주먹을 휘두르고 발차기를, 창을 내찌르고 싶은 것이다. 언젠가 마음깊이 존경하던 선생님에게 내가 얼마나 강해졌는가 그것을 보여드리고 싶다. 살아있을 적, 모두가 나를 영웅이라 칭송했다. 하지만 재회하지 못한 선생님에게는 결국 그 모습을 보여줄 수가 없었다. 자랑스러웠다. 헤라클레스나 이어손같은 영웅들과 마찬가지로 케이론에게 가르침을 받은 한 사람이라는 것이 참을 수 없을 만큼 자랑스러웠다. 하지만, 스승은 언제나 따듯하게 미소지을 뿐. 영웅들은 지혜와 힘을 가르친 것을 자랑하지 않았다. 영웅이라 칭찬받는 그들을 부러워하지도 않았다. " 그렇군요. 그들은 제가 없어도 언젠가 당연하다는 듯 영웅이 되었을 터입니다. 저는 그저 살짝 그들의 등을 밀어 주었을 뿐. 하지만, 아킬레우스. 나는 그것이... 조금 등을 밀어주었을 뿐인 행위가 참을 수 없을 만큼 자랑스러운 것입니다 " 언젠가, 케이론은 어린 아킬레우스에게 그렇게 말했다. 그것은 그 때 갑자기 떠오른 생각일지도 모른다. 혹은 배우고 있던 중에 항상 생각하고 있었을지도- 아킬레우스는 생각한 것이다. 누군가를 가르치고 지도해 온 케이론은 결국 단 한번도 진심으로 싸운 적이 없는 게 아닐까 하고. 동시에 이렇게 생각했다. 위대한 스승의- 전력을 다한 힘을 끌어내고 싶다고. 성배대전. 이 얼마나 위대한 기적인가. 상황이 상황인 만큼 서로 만전의 상태로 힘을 발휘할 수는 없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상황은 온다. 반.드.시. 온.다. 라이더는 남은 하루 전부를 그 훈련에 사용할 생각이었다. 밤은 깊어 가고, 태양은 귀환한다. 하지만 라이더는 눈을 감은 채 어둠의 저편을 노려보고만 있었다. 실책Error, 재시도Retry, 실수Mistake, 재시도Retry. 붉은 라이더는 검은 아처를 타도하기 위해 수백 수천의 싸움을 반복한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78 깨달은 순간 나는 경악했다. 케이론과 아킬레우스의 사이에는 확실히 애정이 있었다. 부모와 자식, 형과 동생, 가족으로서 확실한 인연이. 그럼 지금 그 인연을 찢어발기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말할 것도 없이 성배이며- 성배대전. 즉, 마스터인 피오레내가 아닌가? 아니다. 서번트로서 소환되었을 때는 몰랐다고 해도 그 뒤로 두 번이나 그와 칼을 맞대고 있었다. - 내.탓.이. 아.냐. 하지만 그것은 서번트이기 때문이 아닐지? 마스터의 명령에 따르지 않으면 령주에 의해 강제, 마력을 절단당해 죽음을 면치 못하는 노예(서번트). - 부.모.와. 자.식.을. 서.로. 죽.이.게. 하.고. 있.어. 하지만 아처는 납득하고 있을 것이다. 싸우는 것이 싫다면 내게 그렇다고 전해 주었을 터. - 너.는. 그.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있.어. 알고 있을 터다. 알고 있을 터다. 그에 관한 거라면 무엇이든...! 나는 눈을 양손으로 눈을 가리고 그저 꿈에서 깨어나기만을 소망한다. 비열하게도, 어이없게도 나는 도망치는 것을 선택하고 만 것이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79 [ 한 가지 더 묻고 싶은 것이 있어. 아처. 붉은 라이더아킬레우스와... 싸워도 되는 걸까? ] [ ...어떤 의미인지요? ] [ 당신과 아킬레우스의 꿈을 봤어. 어린 그와, 그를 키워 낸 당신을 ] 피오레는 자기 자신이 본 꿈의 이야기를 했다. 어린 아킬레우스는 정말로 케이론을 존경하고, 경애하고 있었다. 케이론도 그를 자식처럼- 그리고, 한 사람의 영웅으로 만들기 위해 단련시켰다. 가족... 말 그대로. 그것은 가족 그 자체를 연상시키는 풍경이었다. [ 아처, 라이더는 당신의 아끼는 제자겠지요? 저는, 그런 그와 싸우는 것이 옳다고 생각되질 않아요.... ] 인간다운 감정으로, 인간다운 말을 입에 담았다. 역시, 좋은 마스터라고 검은 아처케이론은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하지만 그녀의 걱정은 착각에 지나지 않았다. 틀린 것은 아니지만- 맞다고 할 수도 없다. [ 마스터. 확실히 당신의 말대로 대립하는 아픔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 이상의 기쁨이 있는 겁니다 ] [ 기쁨...? ] [ 아킬레우스가 제 손을 떠났을 때는 그가 겨우 10살이 될 나이였습니다. 예언대로라고는 해도 그는 영웅으로 살아가, 영웅으로 싸우고 죽는 그 순간까지 영웅으로 존재했습니다. 그 위대한 공적에 조금이나마 제가 도움이 되었다는 것은 참을 수 없을 만큼 기쁜 일입니다. 그리고- ] 아처는 대담한 미소를 띠며, 주먹을 꾹 쥐었다. [ 이런 생각이 드는 겁니다. 겨루고 싶다고. 예전 그의 주먹은 작고, 약했고 저를 때린다는 것 따위 생각조차 하지 못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저를 꿰뚫을 수 있지 않을까. 그의 서툴렀던 창술이 이젠 제 화살을 상대할 수 있는 것일까 ] 그것은 전사로서의 본능. 이 세계에 생명을 받아 무예를 단련한 그 모든 이에게 싹트고 마는 투지라는 욕심이며, 순수한 욕망. 강한 자라면 친형제일지언정 싸우고 싶다는 심플한 사고였다. [ 저는 붉은 라이더와 싸우고 싶습니다. ...그것은, 거짓없는 본심입니다 ] [ 그럼, 서번트로서가 아닌, 한 사람의 전사로서? ] [ ...그렇군요. 물론, 서번트로서 그를 배제할 필요가 있다... 그것만은 확실합니다만 ] [ -그렇구나. 저기, 아처. 나는 마술사로서 실격일지도 모르지만 혹시, 당신도 서번트로서 실격인 게 아닐까? ] 피오레는 쿡쿡 하고 웃음을 터트리기 시작했다. 아처는 자신의 말을 되씹어 보고 과연 그렇다는 투로 고개를 끄덕였고 그 모습을 본 피오레의 웃음소리는 점점 더 커져갔다. (중략) [ 내 서번트가, 당신이어서 정말 다행이야 ] [ 마스터가 당신인 것을, 그저 바라지도 않던 행운으로 생각합니다 ] [ 5일후. 제게 신경 쓸 것 없이 마음껏 그 솜씨를 보여 주세요. 그렇게 하는 것이 저와 카우레스를 지키는 것으로도 이어지니까요 ] 공중정원에 도달하기까지의 장해를 그저 비행기만으로 돌파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렇기에, 몇 가지의 대책 (이라기보다는, 거의 강행돌파라 부를 만한 전술이었지만) 이 세워져 있었다. 마스터(피오레)와 서번트(케이론)가 개별행동을 취하는 것도 그 대책 중의 하나다. 서번트는 마스터를 지키는 자. 그 아처가 한 장소에 머물러 있어서야 마스터가 있는 곳을 노출시키는 것과 마찬가지다. 그렇기에, 아처는 마스터를 잊고 자유롭게 움직인다. [ 하지만, 긴급시에는 령주소환에 응하겠습니다. 무슨 일이 있을 때엔, 반드시 불러 주십시오. 저는 서번트로서는 낙제점일지도 모르지만- 사수좌(Sagittarius)의 별에 맹세코 당신을 지켜 내 보이겠습니다 ] 아처는 피오레의 손을 잡고, 한쪽 무릎을 꿇었다. 피오레는 살짝 볼을 붉히며 손등에의 키스를 받아들인다. [ 제가 살던 시대에는 없었던 의례였기에 예법에 어긋난 부분이 있었다면 용서를 ] [ 당치도...않아요 ] 그렇게 말하며 피오레는 소중한 것을 받아들이듯 양손을 겹쳐 포갰다. 이별은 멀지 않고, 확실했다. 서번트는 분령. 나뉘어 복제된 영령이며 만약 다음 성배전쟁에 케이론이 소환되었다고 해도 그것은 결코 이번 성배전쟁에 소환된 검은 아처가 아니다. 하지만. [ 아처. 부디, 당신에게 승리가 있기를 ] 무엇이 승리이며, 무엇이 패배인가 이젠 그것조차도 애매해 졌지만. 피오레는 기도하고, 그 말에 마음을 담는다. 아처는 조용히 그저 온화하게 미소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80 갑자기 바닥이 흔들렸다――비행기가 낙하해 간다. "적"의 라이더는 남았던 비행기 3기, 그 중의 1기에 뛰어서 옮길 수 밖에 없었다. ――"흑"의 아쳐는 떨어져 간다. 하지만 이미 해야할 일은 하나도 없다. 최후의 최후에, 서번트로서 조금은 도움이 될 수 있었다. 그것이 기쁨으로 바뀌다니 예상외의 사건이었다. 성배전쟁에 소환되면, 분명 마술사들의 다툼에 난감할 거다, 그리 생각하고 있었으니까. 그거 이상의 간섭을 할 생각은 털끝만큼도 없다――그리 생각하고 있었는데. 깨달으면, 결사적으로 싸우고 있었다. 종복 실격인 서번트. 마술사 실격인 마스터. 기적 같은 만남은 이리해서 이별한다. 피오레 포르벳지 위그드밀레니아는 영웅의 그릇이라는 것은 아니다. 마술사로서는 1류이지만 결코 희소한 것도 아니다. 그 이상 없을 정도로, 평범하고 평균적인 마술사였다 말할 수 있으리라. 하지만 필사적이었다. 문자 그대로 목숨을 걸고, 긍지를 걸고, 오직오직 한결같이 우직하게 맞서려고 한 거다. 할 수 있는 일을, 할 수 있는 범위에서 노력한다. 잃는 것을 우려하고, 무서워하고, 눈물도 흘리고. 그런데도 목숨을 내밀고서, 건곤일척의 도박을 걸었다. ……그것은 누구라도 할 수 있는 일이며, 누구라도 할 수 없는 일이다. 평균으로 좋다. 평범한 존재가, 필사적이 되서야말로――사람은 빛나는 별이 된다. 부디, 최후의 제자인 그 아이들이 빛나기를. 오만한 것은 알지만. 역시 자신은 가르치고, 배우고, 이끌고, 이끌릴 수 있는 현재[지금]의 인류가 마음에 든다――. 최후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흑"의 아쳐는 소멸했다. / 「치사하다고, 당신」……유성의 일격을 숨겨가지고 있었던 것이 아니다. 최후의 최후에, 저 사람은 케이론이 아니라 "흑"의 아쳐로 돌아왔다. 서번트로서 "적"의 라이더를 쓰러뜨린다는 역할에 목숨을 바친 거다. 케이론이 아킬레우스를 잘 알고 있는 것처럼, 아킬레우스도 또한 케이론의 성격을 잘 알고 있다. 단순한 마스터 상대였다면, 그는 저기까지 목숨을 걸지 않았다. 적어도, 최후의 싸움에서 만족하고 그대로 사라졌겠지. 그렇다면 "흑"의 아쳐는 좋은 마스터를 타고났다는 것인가. 적 아군으로 나뉘었다곤 해도, 그것은 그것대로 다행이었다……며, "적"의 라이더는 어쩐지 안도했다. 뒤꿈치의 화살은 이미 없다. 하지만 이미 실감으로 이해할 수 있다. 자신의 "불사신의 육체"는 벗겨졌다. 뒤꿈치는 급소이기도 하며, 열쇠이기도 하다. 모든 공격을 밀쳐내왔던 이 육체는, 상대가 『신성』스킬을 소유하고 있건 없건 무관계해졌다. 자랑하는 건각(健脚)도, 당분간은 7할이 떨어진 정도인가. ……그렇다곤 해도, 그럼 "적"의 라이더[아킬레우스]가 패배 확정이냐면 그것은 아니다. 금강석[다이아몬드]이 아무리 더럽혀져도 계속 금강석인 것처럼, 아킬레우스라는 영웅은 그 정도로 실추할 존재가 아니다. 적어도, 상대측의 서번트――"흑"의 세이버[지크프리트], 라이더라면 상대할 자신은 있다. 과연 룰러 상대로는 조금 힘들지도 모르지만, 수비를 주로 하는 그녀가 상대라면, 우선 패배는 안 하겠지. 그럼, 문제는 그 약속이다. 지킬 의무는 없다. 단지, 그가 일방적으로 소원을 전했을 뿐이다. 지킬 수 있는 약속과, 지킬 수 없는 약속이 있다. ……하지만, 그는 확실히 싸워준 거다. 이쪽의 영역에서 싸우지 않으면, 빈틈을 보고 보구를 발동시킬 수도 있었을 터. 그편이 승률이 높았다. 그리 하지 았았던 것은, 물론 그 자신이 원한 것도 있겠지만…….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81 각오하고 있던 것이었다. "흑"의 아쳐[케이론]가 맞섰던 것은, 그리스 신화에서, 헤라클레스에 비견되는 대영웅 아킬레우스. 아무리 스승이라곤 해도, "흑"의 아쳐가 패배할 확률도 충분히 있었다. 이별의 말은 없고, 여운도 뭣도 없는――앗하는 사이의 사건이었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82 겍… 선생님 계신 건가. 아, 아… 아니, 그게, 아군이라면 괜찮아. 아니, 한 번 싸워봤거든. 저 사람, 마구 패질 않나, 관절은 아주 작살이 나지 않나…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악몽이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아킬레우스 파티에 케이론이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83 아처가 쏘아낸 다른 한 발의 화살은 거인의 왼팔에 직격했다. 나뭇조각처럼 터져나간 팔은 그 대가에 어울릴만한 움직임을 보여줬다. 동시에 2개의 화살로 발목을 부순다는 승리조건을 아처는 만족시켜내지 못한 것이다. 그러나 저 먼 곳에 있던 아처를 거인이 시야에 넣을 수 있었다면 그의 노림수를 깨달을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아처는 담담한 말투로 화살이 막힌 것 따위 신경쓰지 않는다는 듯. [ 캐스터. 당신의 골렘은 확실히 세계를 덧칠할 수 있었다. 수난의 백성을 구해내 낙원(에덴)으로 이끌 수도 있었다 ] 거인은 회복을 개시했다. 한쪽 발이라도 지면에 붙어있는 한 이 세계는 [원초의 인간(아담)]을 축복한다. [ 하지만 지혜를 손에 넣은 당신조차 읽어낼 수 없었던 것이 하나 존재하지. 이성이 증발한 저 영웅은 정.말.로. 신.조.차. 두려워하지 않는다 ] 거인의 무릎 뒤쪽에 충격이 있었다. 아처의 공격에서도 살아남았던 다리가 둥실 하고 떠오른다. 이제 겨우 싹트기 시작한 거인의 사고회로가 경악이라는 새로운 감정과 마주했다. 아서왕 전설에 종언을 가져온 반역의 기사. 영웅들을 키워낸 고금무쌍의 궁수. 고국을 구하기 위해 깃발 하나로 전장에 뛰어든 성녀. 수많은 모험 끝에 용을 처치한 최강의 검사. 모두가 최고의 대영웅- 하지만 이 장소에는 한 명의 영웅이 더 있었다는 것을 잊어선 안된다. [ 그럼.. 뒤를 부탁해 마스터! ] 약소하면서도 긍지높은 최고의 기사. 증발한 이성에 의해 어떠한 것도 두려워하지 않는 영웅. 히포그리프로 하늘을 누비며 황금의 마상창(랜스)로 적을 쓰러트리는 기마병(랜서) - 그 진명은 아스토르포. 히포그리프의 기세를 실은 [ 닿으면 데굴데굴!(트랩 오브 아르갈리아)]의 돌격(차징)은 거인의 무릎 뒤쪽을 직격했다. 거인에겐 정말 모기에게 물린 정도의 일격이었지만 거짓말처럼, 부자연스럽게 그 거대한 몸체가 둥실 하고 공중에 떠오르고 있었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마치 바나나 껍질이라도 밟아 미끄러져 넘어지듯 거인은 볼품없이 넘어지고 있었다. 닿은 모든 자들을 넘어트리는 우스꽝스럽고 치명적인 개념무장. 상대가 서번트일 지언정 보구이며 자립한 [원초의 인간(아담)]일 지언정 일절의 예외가 없다. 넘어지는 순간 대지의 축복이 단절됐다. 몇 초도 되지 않는 그 순간을 만들어내기 위해 대현자는 철저한 책략을 짜올린 것이다. 책략이란 것은 단순하며 경이적이어야만 한다. 복잡무비한 책략은 우직함의 벽을 넘지 못한다. 자신의 마스터인 피오레를 라이더가 구출해 낸 순간부터 이미 책략은 시작되었다고 말할 수 있다. 그 장소에 있던 전원이 피오레와 라이더가 전장에서 탈주했다고 생각해 움직인 것이다. 그 시점에서 거인의 머릿속에서도 피오레와 라이더는 지워져 있었겠지. 상대해야 할 4인의 영웅들을 생각하면 그 라이더에게 신경을 쓸 여유따윈 없었다. 라이더는 약하다. 일격으로 거인을 부숴낼 무기도 없다. 하지만 주저없이 다리를 거는 정도는 해낼 수 있는 것이다. 이 라이더는 신조차 두려워하지 않으니까!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84 「그래서, 선생님. 받아들이겠어?」 "흑"의 아쳐는 당분간 생각하는듯한 동작을 하고서, 문득 무언가 생각난 것처럼 고했다. 「그럼. 이 싸움이 끝난다면, 당신이 해줬으면 하는 부탁이 있습니다」「부탁……?」「예. 그 부탁이란――」"흑"의 아쳐는, 그 부탁을 고했다. "적"의 라이더의 얼굴이 놀람으로 비뚤어진다――그것이 조금, 아쳐에게는 즐거웠다.「……그럼, 이 결투를 수락합니다. 그래서――당신에게 승산은 있습니까?」-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85 아스톨포입니까. ……하하하하. 그렇게 날아올라서 도망치려고 하지 않아도 과제는 드리지 않는답니다. 정말입니다. 네, 물론이죠.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케이론 파티에 아스톨포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86 [ 호문클루스에게 부탁해 두었어요. 아아, 그리고 아처에의 마력공급은 당분간 저와 카우레스가 분담하기로 했습니다 ] 골드가 구축해 낸 호문클루스 경유 마력공급을 카우레스로 바꾸고 부족한 부분은 피오레 자신이 부담하기로 했다. 마스터사이의 결전이 벌어질 가능성은 작아졌기에 이 상태로도 지장은 없다. 호문클루스들은 이 성채의 거주권을 얻는 대신 조금씩이나마 여러 잡무를 담당하기로 했다. [ 좋은 일입니다. 그것이야말로 이상적인 마스터와 서번트의 관계입니다 ] [ 감사합니다 ] 피오레는 어딘가 자랑스러운 듯 미소지었다. 아처와 카우레스는 어깨를 나란히 하고 복도를 걸어나간다. [ 그런데, 카우레스 공의 마력공급은 어느 정도입니까? ] 카우레스는 아픈 곳을 찔렸다는 듯 토라진 표정으로 대답했다. [ 짜낼 만큼 마력을 짜내도 아처 마력의 2할 정도를 담당하는게 고작이야. 뭐, 예비 배터리 정도로 취급해 줘 ] [ 호오. 그래서 이어져 있다는 실감이 약했던 것이군요 ] 납득했다는 표정으로 말하는 아처의 말에 카우레스는 더욱 더 썩은 표정이 된다. [ 냅두라고. 망할. 이런 부분은 누나 쪽이 압도적이야. 마술회로의 질, 양. 거기에 따른 마력의 저장량. 내가 조그만 석유통이라면 그쪽은 석유 산업단지니까 ] [ 흠. 카우레스 공이 마스터에게 이길 수 있는 부분은 있습니까? ] [ 있어. ...내 쪽이 컴퓨터 잘 다루거든 ] 그것은 마술사로서 어떨까 하는 말을 아처는 입 밖으로 낼 뻔 했지만 굳이 침묵을 지키기로 했다. 남자에겐 때때로 말도 안되는 고집을 부려서라도 지고싶지 않은 때가 있으니까.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87 [ 아처, 나 라이더인데. 방에 누구 있어? ] [ 라이더? 아니오, 아무도 없습니다만. ] 그렇다면 좋아. 라이더는 문을 연다. 그 어깨에 짊어진 남자를 보고 아쳐는 즉각 상황을 꿰뚫어 본듯, 두사람을 침대에 안내한다. [ 캐스터가 쫓고 있는 호문클로스로군요. ] [ 그렇다고 생각해. ] 라이더는 호문클루스를 침대에 눕히고, 그를 말고 있던 자신의 망토를 일단 벗겨냈다. 눈치빠르게 아처가 준비해온 타월로 더러워진 몸을 닦아내고, 빌린 로브를 입혀준다. 남자의 표정은 고통이 가득하고, 호흡도 어딘가 거칠었다. [ 아처, 의술에도 조예가 있었지? 상태를 봐주겠어? ] [ 알겠습니다. ] 검은 아처, 케이론은 신들에게서 온갖 지혜를 내려받은 켄타우로스 일족의 현자이며 헤라클레스나 이어손등의 그리스 영웅들을 가르쳤던 스승이기도 하다. 그가 가르침을 내린 자 중에는, 후세에 의학의 신이라고까지 일컬어진 아스클레피오스도 있다. 당연히 그도 의술에 관해서는 숙달해 있다. 아처는 혼절한 그의 손을 잡아 맥을 짚고는, 심장에 손을 댔다. 그의 궁병-아처-로서 단련된 눈이, 호문클루스의 몸을 세세하게 관찰해간다.(중략) 아처는 한숨을 내쉬면서도, 그의 판단은 틀림없이 옳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확실히 싸움에 이기는 것은 중요하지만, 현재 상태가 영웅의 본분을 잃을 정도로 궁지에 몰려있다고 보진 않는다. 그를 도와, 눈감아주는 정도는 용서해줘도 상관없으리라. [ .... 잠시 이 방을 비우도록 하지요. 누군가 방문하는 일은 없다고 봅니다만, 노크를 해오더라도 대답은 하지 마시길. ] [ 고마워. 그럼, 잠시동안 빌리기로 할께. ] 방을 나가기 직전, 아처는 무심코 라이더에게 물었다. [ 당신은, 마지막까지 책임을 질 생각입니까? ] (중략) [ 이런 건 어때? .... 곧 서번트와 서번트가 싸우는 본격적인 전쟁이 시작될 거야. 그 전쟁이 한창 진행되는 중이라면 호문클루스 하나 빠져나온 정도라면 알아차리지 못 할 것 같잖아? 혹시 들키더라도, 추격할 여유도 없을 것 같고 말이야. 내가 틈을 봐서 빠져나온 다음 너를 데리고 갈께. ] 조금 전과는 다르게, 괜찮은 아이디어였다. [ 그 쪽이 좋을 것 같군요. 라이더- ] 아처의 말에, 호문클루스가 깜짝 놀라 몸을 굳혔다. 어느 틈에 문을 열고, 안에 들어와 문을 닫고 라이더의 뒤에 서 있었던 것인가. 호문클루스는 전혀 깨닫지 못했었다. ..... 라이더는 일단 그의 존재를 알고 있던 모양이다. 등 뒤에 선 검은 아처에게 몸을 빙글 돌려 얼굴을 향한다. [ 아처도 그렇게 생각해? ] [ 예. 아처입니다. ....절대로 케이론이라고 부르지 않도록. ] 좀 전의 대화를 몽땅 듣고 있던 모양이다. 라이더는 미안한 듯이 눈을 피했다. [ 알고있다니까..... 아니 정말 미안합니다, 반성하고 있어요오. ] 아처가 책상 앞의 의자에 앉아 호문클루스의 얼굴을 들여다본다. [ 두려워하고 있군요. ] [ 그거야 그렇지. 우리들은 무서워하는 게 당연한 존재잖아? ] 라이더가 끼어들어 말했다. 호문클루스는, 라이더는 이제 그렇게 무섭지 않다고 반론해 보려다가 그냥 입을 다물기로 했다. [ 어차피 두려움을 산 김에 전해 두는 것이 좋겠군요. - 솔직히 말해서, 당신은 앞으로 3년 정도밖에 살 수 없습니다. ] 담담한 목소리로, 아처는 냉혹한 현실을 다시 꺼내든다. 호문클루스는 이해하고 있다, 라고 말하듯 고개를 끄떡였다. 예전 침대에 쓰러져 있을 때 들려온 아처의 말은, 그의 기억 안에 확실히 새겨져 있었던 것이다. [ 이것이 어린아이였다면 탄식도 할 것이며 동정도 하겠습니다. 하지만 당신은 호문클루스. 어떤 의미로 태어나면서부터 완.벽.한.존.재. 그렇다면 당신은 생각해야만 합니다. ] 무엇을 생각하라는 것인가. 그 질문에 아처는 똑바로... 문자 그대로 꿰뚫는 듯한 시선으로 그를 바라보았다. [ 어떻게 살.아.갈.것.인.가. ] - 그것은, 호문클루스에게 있어서 일생 전부를 바쳐서도 풀리지 않을 수수께끼처럼 느껴졌다. 살아 있는 자체가 기적이라고밖에 할 수 없는데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라니... 하지만 아처는 진지하게 선언한다. [ 그렇더라도, 생각하십시오. 그렇지 않으면, 설령 살아남는다고 할지언정 이곳에서 죽는 것과 별반 다를 것이 없습니다. 그래서는, 의미가 없다. ] [ 살아있는 것만으로도 고마운 것, 나는 그런 걸로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 라이더가 작은 참견을 해봤지만 아처는 그저 한 마디 [ 안됩니다. ] 라고, 라이더의 의견을 기각했다. 호문클루스는 아처의 물음에 대답하지 않는다. 대답할 수 없다. 무엇을 어떻게 생각하면 되는 것인가. 거대한 바다에 홀로 버려진 나뭇조각 같은 기분이었다. [ ..... 타인에게 묻는 것도 방법의 한 가지입니다. 다행스럽게도, 당신에게는 라이더가 있다. 모르는 것이 있다면, 그에게 물어 보십시오. ] [ 에에?? 거기서 나한테 넘기는 거야? ] [ 책임을 진다. 라는 것은 그런 것입니다 라이더. 아아. 그렇군. 그리고 두어 가지 말해 두겠습니다. 우선은 걷는 연습을 해 두세요. 당신의 발은 너무나도 연약하다. 걸을 수 있게 된다면, 가벼운 마술의 사용도 가능하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된다면 당신이 떠안고 있는 생존에의 지장을 줄이는 것도 가능하다. ] 알기 쉬운 목표가 세워진 탓일까 호문클루스는 약간이나마 어깨의 짐이 가벼워진 것을 느꼈다. 걷기 위한 노력이라면 누구에게도 폐를 끼치지 않고 지금 당장이라도 할 수 있는 것이다. 아처는 일어서며 라이더의 어깨를 가볍게 두드렸다. [ 갑시다. 라이더. 이곳은 자물쇠를 걸어두겠습니다. 회의 중이라면, 억지로 자물쇠를 부술만 한 무례한 녀석들은 존재하지 않을 겁니다. ] [ 뿌우..... 알았다고. ] 라이더는 마음이 내키지 않는 듯 일어섰지만 그 표정에는 누가 봐도 불만이 가득했다. 그 원인이 무엇이었는지는 호문클루스에게는 알 수 없었다. [ 자, 그럼. 또 올 테니까. ] 호문클루스가 [몸 조심히] 하고 배웅하자 라이더는 묘하게 기분 좋은 듯이 손을 흔들었다. 문이 닫히는 것과 동시에, 호문클루스는 행동을 개시한다. 어찌됐든, 우선은- 걸음을 내딛는 것부터, 시작하지 않으면. 양 발로 단단하게 바닥을 딛고 선다. 여리고 가는 양 발이지만, 잠시라면 자신의 몸을 지탱해 줄 것 같다. 한 걸음 나아간다. 작은 아픔- 다리가 더럽혀져 간다. 하지만 이전과는 다르게, 초조함에 짓눌리지 않는다. 그저 걷는 것만이 목적인 이상, 그는 망설이지 않는다. 그러니까, 당분간은 걷도록 하자. 지쳐 쓰러져 한 걸음도 움직일 수 없을 때까지는. 한편, 복도를 걷는 검은 라이더는 아처에게 불만을 쏟아내고 있었다. [ 너무 엄하게 대하는 거 아냐? ] [ 당신이 감싸고 있는 만큼, 밸런스가 맞고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 아처가 미소지으며 대답하자 라이더는 뿌우 하고 토라지며 중얼거린다. [ 아처는 그렇게 말하는 주제에 마스터한테는 너그럽잖아 ] [ 아아. 불만은 그런 것이었습니까. 사람에 따라 가르치는 방법은 달라지기 마련입니다. 나의 마스터는, 태어나면서부터 짊어진 핸디캡을 없애기 위해 필사적인 노력을 해왔다. 하지만, 그것은 마술사적인 입장에서 보자면 당.연.한.것.으.로. 받아들여지고 말았다. ....그렇다면. 누군가가 그 노력을 조건 없이 칭찬해 주지 않으면, 언젠가 무너지고 만다. ][ 그는 노력하지 않았다는 거야? ] [ 애초에 그는, 노력과 태만의 차이조차 이해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의 짧은 수명을 생각한다면, 태만은 용서받지 못한다. 그것은 최후의 최후까지 후회를 불러올 것이니까요. ] 뿌우, 하고 라이더는 다음 말을 잇는 대신 입을 다물었다. [ ....하기야. 당신이 응석을 받아주는 것은 별개의 문제이겠죠. 의지할 자가 없다면 이 곳을 탈주할 수 있을까조차도 의심스러우니까. 하지만, 서번트로서 이곳에 소환된 의미만은 잃어버리지 않도록. ]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88 [ 감사합니다. 지크. 자, 당신의 질문에는 대답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괜찮다면 한 가지 조언을. 당신은 이미 답을 얻었습니다. 진실이라는 것은 때로는 눈에 보이지 않고 알아챌 수도 없는 것입니다. 생각하세요. 지금의 당신이 선으로서 있으려 하는지 악이려 하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만 그 마음이 이끄는 대로 고민하세요. 조언을 받아들이는 것에는 의미가 있지만 맹목적으로 따르는 것은 그만두시기를 ] [ ...결국, 생각하지 않으면 안되는 건가 ] [ 귀찮습니까? ] 지크는 말없이 고개를 저었다. 사고하는 것 자체는 결코 귀찮지 않다. 하지만 고민이 지나쳐 멈춰버린 것만 같아 참기 힘들었던 것이다. [ 그렇군요. 그저 고민할 뿐이라면 제자리를 뱅글뱅글 돌게 될 뿐입니다 ] [ ...행동하라는 건가 ] 지크의 말에 아처가 고개를 끄덕였다. [ 그렇습니다. 행동하고, 결단하십시오. 지금의 당신은 이 대지에 두 발로 서 있는 생물이니까 ] [ ...알겠어. 아처, 살아간다는 건 어려운 거구나. 나조차도 이런 식이니, 당신들 같은 영웅들은 더 큰일이겠지 ] 아처는 지크의 말을 부정했다. [ 확실히 살아간다는 것은 꽤나 어려운 일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당신이 상상하는 만큼은 아니지요. ...오히려 당신의 출발지점이 너무 가혹했을까요 ] 자의식을 가진 것은 마력공급관 안. 애초에 거기서 빠져나오려 한 생각 자체가 비정상이겠지. 자기 자신의 상황을 이해하고 절망했을지도 모른다. 어찌 할 줄을 몰랐을 지도 모른다. 그래도, 그는 앞으로 나아가는 것을 선택했다. ...그것은, 누구나 해낼 수 있는 일이 아니다. 대부분의 영웅들은 태어나면서부터 지닌 힘이 있고, 재능이 있고, 신에게 받은 축복이 있다. 그는 가진 것이 없었다. 가진 것 없이- 이렇게 성배대전이라는 가혹한 상황에 맞서 싸우고 있다. 인간에 가능성이 숨겨져 있다고 한다면 인간에 한없이 가까운 인공생명체- 호문클루스에게도 무한의 가능성이 숨겨져 있을지도 모르겠다. [ ...그저 필사적일 뿐이라고 생각하는데 ] 본인에게 자각은 없는 것 같지만. [ 그 필사적인 마음이 있다면 언젠가 당신의 고민은 해결될 겁니다 ]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89 "케이론인가. 이번에는 조금이나마, 시간의 흐름도 느릿하니까. 가능하다면, 나도 당신에게 여러가지를 배우고 싶어. …기다려봐. 숙제 산더미가 갑자기 나타났는데."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지크 파티에 케이론이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90 어라, 지크. 이전에 드린 과제는 어떻게 되셨나요? 다른 사람의 협력을 받아도 되나…… 입니까. 물론입니다. 타인에게 협력을 구하는 것이야말로 그 과제의 비결이니까요. 즉, 알기 쉽게 말하면 친구를 잔뜩 만들라는 겁니다. 당신에게 있어서는, 꽤 몰두할 가치가 있겠죠.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케이론 파타 지크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91 붉은 라이더의 어깨에 화살이 쏘아지기 직전 갑자기 검은 버서커의 머릿속에 염화 –텔레파시- 가 도착했다. / “ 들립니까? 조금 전 세이버에게 쏘아진 화살과, 라이더는 제가 대응하겠습니다. 당신은 전력으로, 적의 아처를 향해 돌격하세요. “ / 우우우. 하고 으르렁거리며 거부한다. 소용없다. 라고 검은 버서커가 말했다. 저 라이더에게는, 무엇을 해도 통하지 않는다. 고. / “ 아니오. 저 남자에게는, 예외적으로 저의 화살이 통합니다. 한꺼번에 상대하는 것은 조금 힘이 들 것 같습니다만 – 아무쪼록, 저를 믿어 주시기를 “ / 그 말에, 버서커는 항의하는 것을 그만뒀다. 어차피 선택지는 한정되어 있다. 그렇다면 지금은, 검은 아처를 믿어보지 않을 수 없다. 붉은 라이더의 어깨가 화살에 꿰뚫린 순간, 버서커는 망설임 없이 달려나가고 있었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92 붉은 아처는 그 때 처음으로 이해했다. 뼈저리게 느꼈다. 성배대전에 있어 각 클래스는 두 명씩 존재한다. 그렇다는 것은 즉, 자신과 동급의 기량을 가진 궁병이, 한 기 더, 적 진영에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 - 요격당했다? 믿기 힘든 사태에, 붉은 아처는 버서커의 존재도 잊고, 정신줄을 놓았다. 화살을 피해낼 수도 있을 것이다. 사냥감이 갑자기 땅에 엎드리는 일 따위 일상다반사다. 반격해 오는 것도, 이상한 일이 아니다. 노려진 사냥감이, 사냥꾼에게 반격하는 것도, 수렵에서는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지금 자신의 화살을 맞춰 떨어뜨린 것은 우연이 아니며 사냥감이 한 행동조차 아니다. 수렵행위와 전혀 관계가 없는 제3자에 의한 것이다. 즉, 검은 버서커의 배후, 더욱 후방에 존재할 검은 아처. [ 이 몸의 화살을 노려서, 활로 쏘아 떨어뜨렸다고….!! ] 그것은 아마도, 살아 있을 때조차 느끼지 못한 수치심일 것이다. 자신이 조준하고 쏘아낸 화살이, 제3자의 화살에 떨궈진다는 것 따위. 있어서는 안될 일이다! [ …갸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앗!! ] [ 네놈, 재빠르구나 !! ] 수치심은 바로 잊어버렸다. 지금 해야 할 것은, 쫓아오는 이 미친년을 떼어 내는 것.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93 화살과 화살이 충돌한 일이 그렇게나 신경 쓰이셨나요? 좌표와 속도를 연산한다면 누구라도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아탈란테라면 두 번, 세 번 정도면 요령을 터득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만...에? 이미 가능? 과연.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케이론 파티에 아탈란테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94 이아손 : 무슨…… 무슨 말이냐, 마녀년! 오래된 신전에 틀어박혀 있던 여자가 뭘 아냐고! 왕의 아들로써 태어나 삼촌에게 그 자리를 빼앗기고, 켄타우로스의 마굿간 따위에 숨어 있었다고! 그 굴욕을 참으며 재능을 기르면서, 아르고 호를 쌓아올려, 영웅들을 모아왔다! 이 나의 어디가! 어디에! 왕의 자격이 없다고 하는거냐!? 난 내 나라를 되찾고 싶었을 뿐이다! 나만의 나라를 원했을 뿐이다! 그게 어디가 나쁘다는거냐, 이 배신자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5 이아손이 마구간이라 했나요? 예에, 실제로 마구간이었으니까요. 그런 간난신고 또한, 영웅에게 필요한 고생입니다. 그건 그렇고, 그에게의 과제를 세배로 늘리죠. 괜찮습니다. 한계를 어찌 생각해도 상회하는 지점부터가, 이아손의 진면목이니까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케이론 파티에 이아손이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96 뭐야 케이론 교수인가. 이제 너한테 배울 건 아무것도 없어. 어차피 몸에 안 익는다고....아니 그러니까 교과서 꺼내지 말라니까! 란도셀!? 란도셀 메라고!?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이아손 파티에 케이론이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97 게오르기우스 : 두 분 다, 그쯤 하시면 되지 않겠습니까. 키르케가 내켜하지 않는다면, 어쩔 수 없지요. 제가 출진하겠습니다. / 이아손 : 뭐냐, 게오르기우스. 별일이네. / 케이론한테 부탁하려고 했는데─── / 케이론 : 제가 가기라도 하면, 이아손이 긴장해서 막 나갈 수도 있습니다. 제게 자신이 얼마나 성장했는지를 자랑하려 하다, 실패할……그런 예감이 강하게 드는군요. 그 대신이라기에는 실례가 되겠으나, 게오르기우스 공은 어떠십니까. 그 분이라면, 그 어떤 혼성 파티라도 반드시 잘 규합해 주실 겁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8 케이론 : 괜찮아괜찮아 이아손, 당신이라면 좀 더, 좀 더 견딜 수 있을거에요 네버 기브업입니다 네버 기브업!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이아손 인연 캐릭터

*99 케이론 : 은사이며 후회되는 일 중 하나. 케이론 사부는 각오를 했으니 전장에 나왔던 거겠지만, 애초에 히드라의 독을 썼던 자신도 너무 심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헤라클레스 인연 캐릭터의 내용

*100 케이론: 영웅들의 스승 접점. '어쩌면 마음이 잘 통할지도 모르겠군' 라고 생각은 하지만, 실제로 만난 적은 한 번도 없다. 교육 방침이 달라서 살육전이 벌어질지도 모른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스카사하 인연 대사

*101 "후회하고 있는 건가? 스승을 죽인 일을." / "......복수에 몸을 맡긴 내 심정에 따른다면, '불사' 따위의 신의 사악한 저주에서 스승을 해방시킬 수 있었던 것을, 솔직히 기뻐해야겠지."/ 돌려말해 답변을 얼버무린 뒤, 그는 계속 말한다.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102 아스테리오스 소지 : 그 반영웅이 이렇게나 온화하게 있을 수 있을 줄은... 지금의 그가 진실된 아스테리오스인가, 그건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것 하나는 확실합니다. 당신의 선성(善性)에 이끌려, 그는 소환에 응한 것입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케이론 파티에 아스테리오스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03 케이론 : 아슈와타마, 상태는 어떠십니까? / 아슈와타마 : 그래. 나쁘지 않아. ……평온한 시간과, 친구 먹은 놈들이랑 웃고 지내는 시간, 이걸 즐기는 것 자체가 속죄지. 분위기를 망치진 않을 거다. 불쾌하지만 않다면야. 고통은 살아가는 한 계속되고 즐거움은 살아가는 한 구가할 수 있지. 어느 쪽이든 내 본연의 모습이야. / 케이론 : 훌륭하십니다. 학점을 퍼다 드리고 싶을 정도의 대답이군요. / 아슈와타마 : 이 나이 먹고 학생 노릇할 생각도 안 들거든. ……아니, 드나……? / 케이론 : 수강 신청은 항시 접수하고 있습니다. (또각 또각)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4 케이론/트리스탄 : 인도와는 동떨어진 서번트들이지만, 어째서인지 묘하게 합이 잘 맞는 콤비. 케이론으로부터는 지식욕을, 트리스탄으로부터는 여차할 때의 뻔뻔함을 배우는 듯하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아슈와타마 인연 캐릭터

*105 게오르기우스 : 두 분 다, 그쯤 하시면 되지 않겠습니까. 키르케가 내켜하지 않는다면, 어쩔 수 없지요. 제가 출진하겠습니다. / 이아손 : 뭐냐, 게오르기우스. 별일이네. / 케이론한테 부탁하려고 했는데─── / 케이론 : 제가 가기라도 하면, 이아손이 긴장해서 막 나갈 수도 있습니다. 제게 자신이 얼마나 성장했는지를 자랑하려 하다, 실패할……그런 예감이 강하게 드는군요. 그 대신이라기에는 실례가 되겠으나, 게오르기우스 공은 어떠십니까. 그 분이라면, 그 어떤 혼성 파티라도 반드시 잘 규합해 주실 겁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6 당신은, 신화의 센토어구나. 고마워. 지구에서 여행을 떠날 때, 나, 당신의 등에 타고 있었지.(케이론) 이건 분명, 내가 멋대로 생각한 거겠지만, 지켜봐 주고 있던 것 같은 기분이 들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보이저 파티에 케이론이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07 끌어낸 힘은, '에리만토스의 멧돼지'를 잡을 때 빼앗은 힘. 허나, 멧돼지 그 자체의 힘은 아니다. 그 행군 끝에 빼앗아, 굴복시킨 최고의 물건은 멧돼지 따위가 아니기 때문이다. 알케이데스가 생전의 난행 중에, 은사인 케이론에게서 빼앗은 것. 그것은, 그가 지녔던 '불사성' 외에는 없다. 불사의 힘을 받았던 켄타우로스였던 케이론은, 알케이데스의 오사에 의해 그 몸이 히드라의 독에 좀먹히게 됐다. 그 극심한 격통, 고통에 견디지 못하고, 케이론은 자신의 불사성을 프로메테우스에게 양도해 그 목숨을 잃는 결과가 되었다. 때문에 알케이데스는 본래의 영기가 지니고 있던 열두 개의 대체 목숨을 잏기는 했지만 '프로메테우스에게 양도할 때까지의 불사성'을 보구 중 하나로, 유일한 대체 수명으로 몸에 품고 있었다. 허나, 그것을 발동시킨다는 건, 케.이.론.이.맛.본.고.통.을.그.몸.으.로.받.는.다.는.게.된.다. 현재도 끊임없는 고통이ㅡ 그야말로, 생전의 자신조차 죽음을 선택한 그 고통이 자신의 몸을 계속 태우고 있지만, '진흙'의 힘으로 그 아픔, 괴로움을 그대로 힘으로 바꾸어 상쇄하는 듯한 상태다.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108 "앞으로, 몇.일.걸.리.지?" 그러자 알케이데스는 의외로 쉽사리 답변했다. "제.정.신.이.남.는.것.은, 앞.으.로.3.일.이.나.4.일.쯤.이.겠.지." (중략) 돌려말해 답변을 얼버무린 뒤, 그는 계속 말한다. / "......지금은 '진흙'이 이기고 있다. 허나, 이 독은 나의 죽음의 상징이다. 아주 조금씩, 이 영기의 육체가 아닌 정신을 좀먹겠지." / 허나, 그걸 두려워하는 건 아닌 모양이다.'진흙'의 힘으로 완화하고 있다 해도, 통상의 독과는 비교도 안 되는 고통이 끊임없이 그 몸에 흘러들어오는 것도 신경쓰지 않고, 알케이데스는 자신의 복수심으로 그걸 억지로 견디면서, 통상과 다름없는 정신을 만들고 있다. 하지만, 그게 통하는 남은 기간이, 아까 마스터에게 알린 일수라는 것이겠지.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109 "마침내 시작해 버렸군요……." 대닉의 후계자인 가련한 여마술사. 오래된 화살 한 자루로 검은 아처를 소환했다. 강령술(유리페스)과 인체공학에서 드문 재능을 보인다. 일족 중에서도 (글자가 안 보임 나중에 추가) 마술회로의 변질 때문에 양 다리가 움직이지 않아서 휠체어 생활을 강요받고 있다. - 타입문 에이스vol8의 내용

*110 [ 골드! 어이, 골드.무지-크.유그드밀레니아! 이 성에 독물을 차단하는 마술예장은 없어? ] 양 어깨를 움켜쥐고 뒤흔들자 골드가 겨우겨우 평정을 되찾은 모양이다. [ 케이론의 촉매를 수색할 때 찾아낸 아라크네의 천이 있다...! 창고에 보관되어 있을 테지. 따라와라! ] 창고에는 현시점에서 전쟁에는 불필요하다 판단된 물품이 빽빽이 차 있었다. 아라크네가 짜낸 태피스트리의 조각이라고도 일컬어지는 그것은 신에게 바쳐진 공물의 이름값을 해 어느 정도 부정함을 차단하는 것이 가능했다. 골드가 꺼내든 그 천조각으로 지크는 코와 입을 둘러막고 머리 뒷쪽으로 매듭을 지어 고정했다. [ 괜찮냐? 호흡은 그걸로 어떻게 될 지도 모르지만 시야는 어떻게 할 수가 없다! ] [ 아아. 알고 있어...! ] 호문클루스 세 명이​ 세탁물을 말리기 위해 옥상에 나와있다고 전해들은 지크는 계단을 뛰어 올라 밖으로 나섰다. 이미 안개는 정상이라 하기 힘들 정도로 짙어져 있었고 온 세상이 흰 비단으로 싸여 있는 것만 같았다. 양 무릎을 꿇고 양 손을 휘젓는다. 세 명 중 누군가에게 닿기만을 기원하며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안개 속을 필사적으로 기어 돌아다녔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111 검은 아처, 케이론은 신들에게서 온갖 지혜를 내려받은 켄타우로스 일족의 현자이며 헤라클레스나 이어손등의 그리스 영웅들을 가르쳤던 스승이기도 하다. 그가 가르침을 내린 자 중에는, 후세에 의학의 신이라고까지 일컬어진 아스클레피오스도 있다. 당연히 그도 의술에 관해서는 숙달해 있다. 아처는 혼절한 그의 손을 잡아 맥을 짚고는, 심장에 손을 댔다. 그의 궁병-아처-로서 단련된 눈이, 호문클루스의 몸을 세세하게 관찰해간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112 그리스 신화의 대영웅. 온갖 지식에 정통하고, 그 상냥한 성격과 뛰어난 교육으로 그리스에서 그의 가르침을 받은 영웅은 수없이 많다. 헤라클레스, 아킬레우스, 이아손, 아스클레피오스, 카스토르…… 연대는 다르지만, 모두 케이론의 문하생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의 내용

*113 아킬레우스에 있어서, 생전 사후를 불문하고 다시 싸우고 싶지 않는 인물 베스트 3에 들어간다고 한다. 남은 두 사람은 펜테실레이아와 케이론. - 아포크리파 마테리얼 용어사전의 내용

*114 케이론 : 그렇군요. ……됐습니다. 그러면, 가르쳐 드리지요. 우선, 이 전쟁은 보통 성배전쟁─── 일곱 클래스의 서번트의 일곱 마스터가 죽고 죽이는 그것과는 다릅니다. ……아무래도, 그 보통 성배전쟁 자체가 당신들께는 연이 없는 모양입니다만……. 본래 성배전쟁이란, 그러한 겁니다. 이 부분 시험에 나옵니다. 이 성배전쟁은 후유키 대성배의 긴급 시스템을 이용한 14기의 전쟁. 일곱 클래스의 서번트와, 일곱 클래스의 서번트가 대결하는 "대전"입니다. ……애초에, 그것도 이미 끝났습니다. 승자가 되어, 대성배를 소유한 것은 그 파프니르, 그렇게 된 모양입니다. 저희는 성배대전 때 소환된 서번트─── 그 재현체입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5 [시뮬레이터실로 호출됐는데...] / ㅡ잘오셨습니다, 마스터. 네, 그렇죠. 오늘은 발렌타인데이죠. ...라고 말해도, 걱정하고 있지 않습니다. 마스터는 지금까지 서번트에 대해서 정성을 다해왔습니다. 초코나 선물을 받지 못한다, 같은 건 생각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선물을 하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먼저 말씀드린 대로... 준비는 되어있습니까? / [네] / 좋습니다. 그러면 전투시뮬레이트, 개시합니다. 예장은 여기, 그리고 소환하는 서번트는 여기 3기. 제 서번트는 이 3기로 합니다. 상정입니다만, 허용되는 미스는 세 번. 그러면, 당장 시작해볼까요! / [지지않습니다!] / 좋은 기합입니다. 그러면ㅡ갑니다! / 여기까지, 로군요. 수고하셨습니다. / [하나 부족했다...] OR [겨, 겨우 이겼다...] / 네. 당신의 실수는 세 번. 이거라면 허용범위라고 할 수 있겠죠. 허나 승패는 그 때의 운. 실책은 이상적으로는 세 번이지만, 네 번도 충분하겠죠. 애초에 전제조건으로서 당신에게는 불리한 서번트를 지정했습니다. 클래스뿐만이 아니라 서번트 그 자체의 특성으로서, 입니다. 예를들면 여기는 구릉지... 아무리 기척차단을 사용해도 어새신에게는 불리한 시츄에이션. 당신에게는 강력한 어새신이 1기 있었지만 그 실력을 생각한 만큼 발휘할 수 없었죠? 네, 그 어새신은 도시구역에서야말로 힘을 발휘합니다. 저편에 보이는 거리로 향하면 미스가 하나 사라지게 됩니다. / [그렇군요...] / 냉정하게, 넓은 시야를 가지도록. 그리고 한 발자국 나아가세요. 세상에 쓰러뜨릴 수 없는 적은 없고, 틈이 없는 존재따위는 없습니다. 행여 그것이 아무리 강대한 개념이라 하더라도. 이빨을 세우는 것은 가능합니다. 이상이 당신에게 가르칠 수 있는 것. 저의 선물입니다, 마스터. / [감사합니다!] / 아뇨아뇨, 이 정도밖에 줄 수 없지만... / [그럼, 이것을!] / 이런... 이건, 기쁜 기습이군요. 고맙습니다. 삼가 먹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이만 귀환할까요. / [어라...?] / [케이론의 선물...] / [소중히 하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6 [초단수여]. 케이론의 발렌타인 선물. 아쉽게도 졸업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초단수여. 촐업할 때는 훌륭한 영웅이 된다는 보증이 붙는다. 초단이라고 하나 취업에도 매우 유리하므로, 이력서에 기재하는 것을 추천한다. [어떤 영웅이라도 먼저 초단부터. 자, 다음은 2단을 목표로 하죠!] 케이론 선생님의 수업은 막 시작되었을 뿐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케이론 발렌타인 예장 설명

*117 케이론 : 우오, 선생님! 아니, 난 이미 졸업생이니까! 하드 코스는 봐달라고! 아, 봐봐 저기에 이아손이 있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아킬레우스 인연 캐릭터

*118 아스톨포 : 네가 대답 못 할 질문은 많지 않을 것 같은데……뭐, 그건 그렇고. 난 히포그리프 타고 슈웅 날아가는 게 다인데 말이야, 케이론은 그 말다리로 달리지? 그게 얼마나……으음, 피로한지 궁금한데. 역시 우리가 뛰어다는 것보다는 덜 피로해? / 케이론 : 후후, 글쎄요. 엄밀히 따지자면, 저는 당신처럼 『이족보행만 하는 분들』의 감각을 완벽히 이해하지 못 하니 말입니다. 제가 두 다리로 뛰어다니는 경우도 본질적으로는 켄타우로스의 다리로 다니는 것과 매한가지입니다. 달리는 데에 어드밴티지가 있는 건 확실하겠지만, 그게 일반인과 마라톤 선수 수준의 차이인지, 걷는 것과 자전거 수준의 차이인지는 모르는 셈이지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9 2세와의 회화를 떠올리며, 시그마는 경찰서의 옥상에서 일어나, 서쪽 하늘을 보며 말했다. "엘멜로이 2세의 말에서는, 거짓이라곤 조금도 느껴지지 않았어. 역시 시계탑의 로드라는 건, 굉장한 사람들이군." "응ー…… 뭐, 로드라서, 라는 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교사로서라면 동감이지만 말이야. 케이론 선생님만큼 스파르타는 아닌 것 같지만, 존재방식은 닮았어." 뱀지팡이를 든 소년이 어쩐지 과거를 그리워하는 것처럼 말한 뒤, 서쪽 하늘 올려다본다.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120 (인연 Lv.5(Lostbelt No.5 신대거신해양 아틀란티스 제26절 최종결전・공허의 해신 클리어) 과연. 제가 막아섰었나요. 어땠나요, 제게 고전하셨나요? ……아니요, 이문대의 적이기는 하나, 저는 저. 역시 그…… 고전 정도는 시켰으면 하네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케이론 마이룸 대사

*121 수상하지 않은 켄타우로스 : 관객의 눈길을 끌기 위한 테크닉, 가르쳐 주셔서 감사합니다. 심리학은 대단해―!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캐스터 샤를로트 코르데 인연 캐릭터

  • このWikiのTOPへ
  • 全ページ一覧
  • アットウィキTOP
  • 利用規約
  • プライバシーポリシー

2019 AtWiki,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