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폰으로 들어오신 분들 안내, 검색방법

PC화면 기준으로 좌우에 보이는 사이트 메뉴가 스크롤을 내려야 보입니다.
스마트폰의 검색은 최상단 우측의 돋보기를 눌러주세요.
PC의 검색은 최상단 우측의 돋보기 모양 칸을 클릭하고 적어주세요.


※ 모바일 페이지의 좌우 메뉴 링크

모바일 페이지에서 좌 우 사이드 매뉴가 아에 보이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접수되어서 찾아가는 링크를 마련했습니다.

좌측 페이지 바로가기 버튼
(각 문서의 대분류(용어사전, 인물일람 등)를 정리하였습니다)
우측 페이지 바로가기 버튼
(게시판, 채팅창, 그 외 잡다한 것을 정리하였습니다)

간단한 TIP & 알림(좀 더 자세한 내용은 운영방침 & 메뉴설명 항목을 참조해 주세요)
● 이 사이트는 타입문의 공식 사이트가 아니며 공신력이 없습니다. 그냥 타입문 작품의 팬이 이것저것 끌어 모으고 있을 뿐입니다.
● 설정놀음은 그 작품을 직접 접하지 않고 정리된 글만 근거로 들면 사심이 들어가 왜곡되기 마련입니다. 가능하면 설정놀음 하기 전에 원작을 플레이하도록 합시다.
*1와 같이 푸른 색에 작은 글씨와 *로 표기된 부분은 각주입니다. 클릭하면 문서 하단에 있는 해당 문단의 근거가 되는 번역문으로 자동 이동합니다.
이텔릭체로 표기된 부분은 저의 추측이 강하게 들어간 내용입니다. 신뢰도가 떨어지니 정확한 정보를 원하시는 분은 옆에 달린 각주를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텔릭체 이외의 본문도 제 실수로 잘못된 내용이 있을 가능성이 있으니 정확한 정보를 원하시는 분은 본문보다 각주 위주로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사실 각주도 과거 번역은 번역기 의역 땜빵이 많아서 100% 신뢰를 보장할 수 없습니다.
● '템플릿'은 문서의 기본 틀을 잡기 위해 만든 페이지며, '보조페이지'는 항목의 용량이 50kb를 넘길 수 없어서 분할한 문서입니다. 관리용 페이지이므로 딱히 볼 것은 없습니다.
● 고유명사의 표기 기준은 딱히 없습니다. 일관성이 없으니 정확한 표기는 다른 곳을 참조해 주세요.
● 일단 형식적으로는 각주에 인용하는 번역을 타입문 측의 가이드라인(장문의 인용 금지. 단문의 인용은 허용)에 맞추고 있고 공의 경계페이트 제로 같이 정발된 작품은 정발되기 전 일본에서 정식 서적이 아닌 카피지, 동인지 형태로 나온 버전의 번역을 쓰고 있습니다만... 허울뿐인 주장인 건 사실이니 저작권을 가진 측에서 삭제 권고가 들어오면 지우겠습니다.
● 백과사전 컨셉 사이트는 그 쪽의 컨텐츠(데이터베이스) 만들 목적으로 여기 거 그대로 퍼 가지 말아 줘요. 제가 뭐 갑질할 입장은 아니지만 그렇게 퍼 가면 의욕이 사라집니다. 그 외의 펌질은 출처가 여기라고 명기하시면 퍼 가셔도 됩니다. 사실 표기 안 하셔도 제가 뭔가 할 수 있는 건 없습니다만 제 의욕이 사라집니다.


마술각인(魔術刻印)은 마술사 가문의 후계자가 대대로 물려받는, 마술사의 비원이자 동시에 저주라 할 수 있는 물건이다.
문자라는 점에서 마도서와 동일하게 취급된다.*2 취급은 그렇지만 둘은 혈통에 따라 사용 가능 유무가 갈린다는 점에서 성질이 크게 다르다.*3

어느 한 마술의 궁극에 도달하면 그 마술사에게는 해당 마술이 손에 잡히게 된다. 몸의 일부가 된 것과 비슷한 감각으로, 이러한 자기 자신이 된 마술은 형태를 남길 수 있다. 이를 대대로 물려받으며 조금씩 추가해 나간 것이 마술각인이다. 고정화한 신비이자*4*5 형체를 지닌 마술회로라 할 수 있다. 마술사 가문의 후계자는 부모의 마술각인을 받아 몸에 이식한다. 가문의 피를 이은 직계혈통만 이식받을 수 있으며*6, 이식은 성장기가 끝나기 전에 수순을 밟아 진행해야 한다. 자신이 아닌 타인의 신체를 몸에 집어넣은 셈이므로, 거부반응이 있다. 이 후유증을 감소시키는 방법이 각 마술사 가문의 비법으로 전해진다. *7 사용 시 몸에 이식된 부분이 밝게 빛난다.

각인에는 전대 당주들이 완성한 마술이 기록되어 있기 때문에 명문 마술사 가문의 후계자는 가문의 마술각인을 물려받는 것만으로 충분히 제 몫을 할 수 있다. 전수받은 마술각인은 다시 후계자가 자신의 마술연구를 기록해 다음 후계자에게 전수한다. *8 이러한 과정은 마술사들이 추구하는 근원의 소용돌이에 닿는 것을 목적으로 하나, 그 곳에 닿는 것은 불가능하다. *9 결국 이룰 수 없는 업(저주)을 대대로 전수해주는 셈이다.

최초의 각인은 2가지 부류로 나뉜다. 첫 번째는 유실된 환상종이나 마술예장의 파편 따위를 핵으로 몸에 박아넣는 것으로 만들어진다. 이물질을 박는 것이기에 그냥 부모의 마술각인을 물려받는 것과 비교를 불허하는 거절반응이 나오며 이걸 견디면서 자신의 마술을 부여한다. 이것을 몇 대를 걸쳐 해야 겨우 마술각인으로 성립된다. 두 번째는 포기 나누기란 개념으로, 유력한 마술사 가문에게 마술각인의 일부를 받아 이식한다. 남의 것이니 각인으로서의 기능을 기대할 수 없으나 처음부터 만들어내는 전자의 방법에 비해서 훨씬 빠르게 적응하여 자신의 가문의 것으로 성립시킬 수 있다. 포기나누기를 해 준 각인은 손상이 가지만 그 정도는 마술각인의 조율사에게 시술 받아 몇 개월에서 1년 가량으로 회복 가능하다. 이렇게 각인을 나눠 준 가문은 본가가 되며 그들의 각인은 원류각인이라 불리게 되고, 포기 나누기를 받은 가문은 원류각인을 지닌 가문의 분가가 되어 절대적인 충성을 하게 된다. 시계탑이 본격적인 파벌 싸움으로 들어가면서 이 분가와 본가라는 개념이 중요해졌고 포기 나누기도 더욱 널리 퍼졌다.*10

재료가 가문마다 달라 다들 제각각이겠지만, 1800년 전 초대부터 이어져 온 에스칼도스의 마술각인를 기준으로 사람의 피부 같은 모습을 하고 문장이 소용돌이치며 살아있는 것 같은 희미한 맥박을 반복했다.*11


마술각인의 기능

■ 그 동안 가문의 당주들이 쌓아 온 마술이 축적되어 있다*12.
마력을 돌리는 것만으로 각인에 등록된 마술영창 없이 발동시킬 수 있다. *13
마술사로서 재능이 부족해도 재현할 수 있으나, 이 경우 효능이 열화한다.*14
이는 간이영창이라 불리기도 하는데, 이 간이영창은 일정 수준 이상의 마술은 무영창으로 못 쓰는지 캐스터(메데이아)의 내뱉으면 A랭크 판정이 나가는 고속신언에는 대항할 수 없다.*15

■ 주인의 마술 사용을 보조한다. 이 과정에서 독자적으로 영창을 시작하기도 한다.*16

■ 약간의 대마력 효과가 있다.*17

마술각인은 주인의 생명이 위험하면 기동하여 생명을 보존시켜 준다. 따라서 마술사를 죽이는 것은 쉽지 않다.*18
→ 한 팔에 새겨진 마술각인이라면 목을 비롯한 몸을 물어뜯어져 먹히고 척추가 부러져도 살아남아, 적절한 치료를 병행하면 하룻밤이면 움직일 정도로 회복된다.*19
→ 내장까지 새겨진 마술각인은 몸이 두 동강나도 복원해내나 살아 있다는 실감을 잃는다.*20
→ 일반적으로 마술각인은 등에 있는데 따라서 잘 완성된 마술사를 죽이려면 등을 도려내야 한다.*21
토오사카 린이나 아오자키 아오코 수준의 천재 마술사이면서 강력한 마술각인을 갖고 있다면 심장이 푹 찔리는 즉사나 다름없는 치명상을 입어도 억지로 소생할 수 있다. 토오사카 토키오미는 그 정도의 재능이 없어서 코토미네 키레이아조트 검 심장 칼빵에 대처하지 못 하고 일격에 죽었다.*22*23
→ 재생 경로를 저해하는 걸로 재생력을 낮출 수 있다. 시그마쿠루오카 부부의 각인의 회복력을 적당히 저해시킨 후 프란체스카에게 배운 기술이라면서 그들의 마술회로 태반만 태워 병신으로 만들었다.*24
징글 아벨 뫼니에르는 머리 정중앙에 총을 맞고도 살아남았는데 당시 배경이 명계라는 생사의 판정이 느슨한 믹틀란이라는 점이 작용했고 총탄이 뇌의 일부를 도려낸 상태에서 마술각인이 생명유지모드로 작동한 덕이라 한다. *25
마술각인의 연명 기능 때문에 마술사의 시체에서 사망 시간을 알아내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26


■ 마술각인의 수명과 손상, 조율과 수복

마술각인은 말 그대로 장기와 같은 존재이므로 당연히 수명이 존재한다. 보통은 수백 년, 경우에 따라서는 천 년 이상 생존할 수도 있다. 수명의 한계는 특질에 달렸다.*27 이러한 수명이 다 해 가거나 혹은 무언가의 이유로 손상된 마술각인을 고치는 조율사라는 직업이 있다. 이 통상의 조율은 매우 느리다. 박살나서 1할만 남은 엘멜로이의 원류각인을 고치는 데 3세대는 걸린다.*28참고로 엘멜로이 가의 마술각인이 이렇게 망가진 건 기원탄에 맞았을 때 박살난 것이다.*29

■ 애쉬본 가문의 조율은 그야말로 각인을 단방에 수복하는 빠름을 보여줬기에 통칭 수복사라 불리며 대단한 취급을 받았다.*30
→ 문제는 애쉬온 식 마술각인 수복 방식이 정신줄을 놓은 데 있다. 이 일족은 마술사를 죽여 그 시체를 마술각인 수복용 파츠로 가공한다. 장기 이식에 가까우므로 실제 성공률은 바닥이라 이번 대 게류온 애쉬본의 성공 횟수는 5회가 될까 말까 했다.*31 대신 시계탑 법정과와 수백 년 간 손을 잡아 커버했다. 마술각인이 파손당한 자는 불명예로 취급되므로 실종되도 큰 이슈거리는 못 되나 그래도 많은 수가 실종되면 소문이 퍼질 테니 법정과 측에서 여론을 조작해 줬다. 대신 애쉬본은 법정과 입장에서 힘 있으면서 자신들의 제어가 안 듣는 마술사들을 마술각인 수복이라는 핑계로 죽이고 그 시체를 마술각인으로 만들길 반복해 왔다.*32
게류온 애쉬본의 대에 와서 애쉬본의 마술각인의 수복은 그의 동료 올록 시저문드에게 나비 마술을 협조받아서 개량되었다. 그 결과 재료로 쓰인 마술사의 기억이 수복받은 자를 침식하는 사자소생과 비슷하면서도 다른 현상이 일어났다. 마술적으로 따지면 대단한 업적이지만 제3마법과 수준을 비교하면 거리가 한참 멀다.*33 이 현상이 일어난 토키토 지로보 세이겐그라니드 애쉬본의 시체를 수복에 사용된 결과 그라니드의 인격이 떠올라 그라니드도 세이겐도 아닌 이상한 존재가 된다는 비극에 빠졌다.*34 인격의 8~9할은 세이겐이지만 그라나드의 부분이 마술각인을 마구 박리하겠다고 영향을 미친다.*35

멜빈 웨인즈는 천재적인 조율사다. 본래 마술사로서 뛰어난 재능을 갖고 있으나 몸이 약한 정도가 아니라 걸어다니는 시체 수준인지라 다른 점은 저평가되어 시계탑에서는 특수 부류로 취급되는 제위(페스)에 속해 있다. 마술각인을 재생하는 실력이라면 시계탑에서 따를 사람이 거의 없다.*36
→ 소리굽쇠를 울리는 것 만으로 모든 것의 파동을 읽을 수 있다. 평상시 마술각인과 주인은 다른 파동을 갖고 있는데 각인의 파동을 주인의 파동으로 일치하게 만들어 일시적으로 각인의 성능을 강화시킨다.*37
→ 바이올린을 이용한 연주로 마술각인의 활동을 증강시키고, 여러 사람이 하나의 마술식을 사용할 때 필연적으로 생기는 마술회로마술각인의 군더더기를 정돈해 협동의 효율성을 올린다.*38
라이네스 엘멜로이 아치조르테와 계약해 50년 정도 잡고 엘멜로이의 박살난 원류각인을 조율하는 일을 맡게 된다. 덤으로 라이네스가 담보로 로드 엘멜로이 2세에게 빼앗은 벨벳 가의 마술각인을 보관하고 있다.*39


특수한 마술각인, 또는 마술각인에 관련된 것

아오자키 토우코가 쓰는 타인의 마술각인
마법사의 밤 당시 아오자키 토우코는 자신에게 도전해 온 수백 명의 마술사를 죽이지 않고 유폐(죽이면 각인을 쓸 수 없기 때문에. 자신의 공방에 시설을 설치해 식사도 오락도 수면도 제공하여 멀쩡하게 살게 해 주고 있다. 비용은 한 달 수입이 1만 파운드인 토우코의 수입 대부분이 쓰이고 있다.)시켜 각인만 수거해, 각인들을 공중에 고정시켜 자신이 사용하고 있다. 각인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면 마치 등 뒤에 황금빛 꽃 날개가 펼쳐진 것 같다. 각인의 용도는 각인에 기록된 마술의 사용, 마력 총량의 증가. 한 번 사용한 각인은 당분간 사용 불가능하다. 사실 이런 짓을 하지 않고 좀 더 효율적으로 각인을 쓸 수 있었지만 토우코가 한 번 결정한 일은 코스트를 생각하지 않고 저지르는 주의라 이렇게 되었다. *40
→ 그 중 하나는 아오코의 조부을 감금하는 데 사용했다. 후에 아오코의 마법을 상대로 맞아 싸우기 위해 조부를 봉인하던 결계는 해제한다. 해제하자 사용 가능한 각인이 아오자키의 각인의 2배가 되었다.*41
제5마법을 쓰는 아오자키 아오코와의 결전에서 다 부서졌다.*42
공방에 감금해 둔 마술사들의 오락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적당한 각본의 영화를 가상으로 재현하곤 했다고 발언했다. 마술품 환등기계와 관련이 있는 것 같다.*43

각인충
마토우 사쿠라에게 심어진 각인충마술각인과 비슷한 형태로 온 몸의 신경을 잠식했다.*44 이렇게 몸 전체에 각인같은 게 신경을 잠식하면 인간으로서의 기능이 침식되고 정신이 망가진다.*45

악마와 계약해 얻은 재능의 최후
악마와의 계약으로 수 대 간 번성한 시시고 가문은 그 대가로 이번 대 당주 시시고 카이리가 무슨 짓을 해도 자손을 얻을 수 없도록, 즉 멸문하는 저주를 받았다. 이 저주는 자기강제정문 수준으로 악질적이라 심지어 먼 친척 쪽에서 높은 적합률을 보인 양자를 들여 마술각인을 이식하자 각인에서 독이 나와 양자가 죽을 정도로 철저하다.*46

■ 역사를 쌓아 온 것이 아닌 양산형 마술각인
말 그대로 범용, 혹은 소모형 마술각인이다.
코토미네 키레이가 수거한 대량의 예비 령주는 유사 마술각인으로 설명된다.*47
아인츠베른마술사 타입 호문쿨루스에는 초기설정으로 규격화된 약식 마술각인이 갖추어져 있다.*48

추크츠방의 분할된 마술각인
위그드밀레니아의 암살 집단 추크츠방은 특수한 마술각인의 사용법을 쓴다. 추크츠방이라는 명사의 유래인 체스에서 코드명을 따 와 대장을 킹, 병사를 폰이라 호칭하는데, 폰들은 마술사로서의 능력이 높지 않지만 대신 에인스카야마술각인을 쪼개서 이식했다. 반은 킹이 갖고 있고 나머지 반은 폰들이 쪼개서 갖고 있는데, 쪼개진 마술각인마술회로의 성능을 조금 보강하는 힘 밖에 없지만 이들이 근거리에 모여 있는 상태에서 각인을 동조시키면 전원 대장인 킹과 마술사로서 동격의 위계까지 강제로 능력이 끌어올려 진다. 도핑 같은 것이라 마술회로를 한계 이상으로 혹사시키고 수명도 극단적으로 짧아지나 일족을 번영시킨다는 이유로 전원 납득하고 있다.*49 기묘한 마술각인의 사용에 심혈을 기울였기에 고도의 마술을 사용하지는 않으나 대신 신체능력을 강화하는 것을 주된 전력으로 삼고 있다. 킹의 경우 신경의 날카로움까지 포함하여 신체능력이 초인 수준이다.*50

펜텔 형제의 분할된 마술각인
추크츠방과 비슷한데 이 쪽은 마술각인을 두 형제끼리 분할계승했다. 한 사람으로는 그저 힘이 반토막 나 있을 뿐이지만 서로 가까이 있으면 그 힘이 본래 이상으로 증폭된다.*51

위그드밀레니아의 마술각인
위그드밀레니아로서의 마술각인은 거의 존재하지 않는 수준으로 옅다. 그래서 각인으로서의 기능은 거의 상실해서 아주 약간의 동조관념을 줄 뿐이다. 대신 혈족제한이라는 개념이 사라져서 씰 붙이듯 간단하게 이식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위그드밀레니아의 사람은 이걸 다 이식받았으며 이를 통해 상대가 위그드밀레니아에 연관된 자인지 구분할 수 있다. 마술각인이 특수성을 상실하고 보편성에 치중된 것이 위그드밀레니아의 타 일족을 받아들이는 증식에 연관되어 있다.*52

나비 마술의 각인 보존
나비 마술의 힘으로 마술각인을 보존하는 것이 가능하다.*53

몽테크리스토 미토로지
파리아 신부가 생전의 에드몽 당테스에게 남긴 성유물로, 마술회로마술각인을 강제로 사용자에게 심어 신대 수준의 힘을 부여하며 암염을 다루게 해 주는 14의 돌이라 불리는 성유물이다. 이를 쓰면 평범한 인간인 백작이 영령 암굴왕과 유사한 암염 발생, 고속이동 능력 등을 구사할 수 있다. 백작이 파리아 신부를 함정에 빠뜨린 삼현인 중 한 명인 미하엘 로어 발담욘에게 궁지에 몰리자 파리아 신부가 무언가의 방법으로 심어 놓은 이것이 발동했다. 로어를 쓰러뜨린 후 이것은 소멸했으며, 백작은 자신이 로어 같은 초상적인 존재로 다시 태어난다면 이 암염의 힘을 다룰 지도 모른다 한다.*54

■ 그라쉬에이트 가문의 강제 수성 마술 전승
짐승의 성질을 구현하는 수성 마술은 인지도 자체는 높으나 짐승의 성질을 받아들이면서 인간성을 잃을 가능성이 있어서 사용하는 자는 극히 적다. 스빈 그라쉬에이트의 가문은 후계자가 미치던지 말던지 마술각인에 이를 부여하는 식으로 어떻게든 계승해 왔다. 천부적인 재능을 가진 스빈은 폭주를 면했고 성공 사례로 시계탑에 보내져 연줄이 없는지라 로드 엘멜로이 2세의 교실에 몸을 담았고 2세의 그레이트한 재능 개발로 유실된 수성 마술 몇 가지를 스빈이 끌어낼 수 있도록 해 줬다.*55

서번트의 스킬 이집트 마술
이 스킬은 소유자가 고대 이집트 마술각인을 가졌다는 의미다. 이를 소지한 자는 사령 마술 판정에 플러스 보정을 받는다.*56

스노우필드 일족이 계승하는 마술각인
이 일족은 서양의 마술과 다소 다른 이치로 만든 마술각인을 통해 토지의 영맥과 일족 후계자의 마술회로를 억지로 이어 마술의 촉매가 된다. 그 결과 토지의 영맥을 쓸 수 없는 곳에 가면 죽는다는 대가로 무영창의 강력한 마술을 쓸 수 있게 되었다. 일족을 제물로 바쳐 후계자의 마술회로와 토지의 영맥을 동화시켜야 하는데 이번 대 후계자 티네 체루크의 경우 12명의 오빠와 9명의 언니가 토지를 위해 제물로 바쳐졌다.*57

■ 에스칼도스의 마술각인
초대 당주 메살라가 고안한 에스칼도스 가문의 마술각인은 그걸 사용할 수 있는 플랫 에스칼도스를 제외하면 블랙박스 취급이라 쓰지도 못 한다. 이걸 1800년 간 이어온지라 다른 마술사들에게 이상한 것들 취급받았다.*58 메살라는 '그것'을 성취한 자가 인리가 끝나기 전에 태어난다면 자신이 도박에 이긴 것이며 아마 그 자는 신비가 옅어진 미래에서 신동이라 불리며 주위에서 미움을 사 괴로운 인생을 살아가다 마술각인을 이어받은 순간 그 존재가 사라지고 새로운 영장이 이 별에 태어날 거라 한다.*59 그렇게 탄생한 '그것'이 보이는 플랫 에스칼도스를 본 부모는 그 존재를 너무 두려워 해 반 펨의 카지노에서 도박에서 대패해 그 대가로 가문의 마술각인을 넘겨버려 플랫이 그것을 얻을 수 없도록 만들었다(참고로 반 펨과 메살라는 친우였다). 하지만 플렛은 동료의 도움을 빌려 펨의 선상연회에 도전해 각인을 되찾아냈다. 이 일은 사소한 오산이었지만 메살라의 예상과 전혀 다른 두 가지 오산이 발생했다. 하나는 플렛이 메살라의 상정 이상의 귀재로 태어난 것이다. 다른 하나는 플랫이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제자가 되어 버린 것이다.*60
참고로 마술각인을 되찾은 플랫 에스칼도스는 메살라가 말한 각성를 일으키지 않았는데 이는 아버지가 각인의 마지막 핵심이 되는 부품을 빼서 반 펨에게 넘겼기 때문이다. 아마 다시 각인을 회수해서 입양아 혹은 새로 낳은 자식에게 물려주려던 거 아닌가 한다.*61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에서는 일시적으로 아버지가 빼돌린 마술각인 조각을 습득한 후 이것으로 에르고을 먹어치운 술식을 분석하기 위해 에르고에게 심어서 사용했다.*62


캐스터(솔로몬)...... 을 사칭하는 비스트(게티아)그랜드 오더(관위지정)

짭퉁 솔로몬은 지구가 태초부터 혐오스러운 생태, 열악한 환경을 가졌다고 여겼으며 생명이 있는 한 이 잘못은 고쳐지지 않으니 모든 것을 원점으로 돌려 무(無)에서부터 다시 시작하도록 만들려 했다.*63
→ 이를 성립시키기 위해 솔로몬은 3천 년 전부터 음모를 꾸몄다. 서력 이전부터 마술사 가계를 이어 온 자들 중에서도 솔로몬에서 갈라진 가문의 마술각인에는 유전자 레벨의 저주가 담겨 있어 정해진 순간이 오면 발현하여 솔로몬의 72마신주가 되어 버린다. 이를 그랜드 오더(관위지정)이라 부른다. 최후의 마신주 후보인 레프 라이놀 플라우로스가 2015년에 마신주화하면 그걸로 준비는 완료된다.*64
→ 그렇게 준비된 72주의 마신은 수육해서 새로 태어났고 그 결과 모든 시대에 정박해 별의 자전을 멈추는 쐐기로 성립되었다.*65 캐스터(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저건 터무니없는 힘이기도 하지만 그 이전에 평범한 발상이 아니며 같은 천재로서 인정할 만 하다 평한다.*66 72마신주가 3000년 간의 시공 곳곳에 배치되어 모두 자각하면 그들을 이용해 3000년 분량의 지구의 최대 열량을 모든 생명체를 불태워 얻어 회수한다. 그것을 이용해 지구를 재창조하는 게 솔로몬의 최종 목적이다.*67
→ 솔로몬이 무슨 수작을 부렸는지 이 인간 말살 프로젝트인 관위지정마술사 세계의 의무이자 절대 준수 대상으로 취급 받았다.*68
→ 마신주화할 예정인 자가 죽으면 솔로몬의 프로젝트는 망한다. 따라서 저주가 담긴 마술각인이 숙주의 자살을 방지한다. 그래서 이 종류의 각인을 가진 사람은 사실 상 자살할 수 없으며, 굳이 하려면 상식을 초월한 방법을 동원해 그냥 자살이 아닌 타당한 이유가 있는 자결의 형태를 갖추어야 한다.*69 월희, 마법사의 밤, 2015년의 시계탑의 배경이 되는 평행세계는 솔로몬의 계획을 막기 위해 플라우로스는 관위지정의 룰을 뚫고 자살하는데 성공해 솔로몬의 계획은 망했다.*70 반대로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세계에서는 플라우로스가 마신주화에 성공해서 칼데아를 제외한 지구의 모든 생명체가 멸족해 버렸다.


동양의 사상 마술마술각인사상건문

사상건문은 동양 마술마술각인 같은 것으로 여겨진다. 특권영역에 접속한다는 묘사가 있다.*71 자세한 내용은 사상건문 항목을 참조할 것.


이외, 마술각인에 관해서 알려진 내용들

■ 다른 마술과 관계되기도 한다.
마술각인의 일종으로 구분된다.*72
보석 마술의 사용법 중 하나인 마력탄을 사용하면 보석은 간이적인 마술각인의 일종이 되어, 그 보석에 담긴 자연령의 힘을 해방한다. 직후 보석은 부서진다.*73
→ 각인에 걸고 맹세하는 저주의 일종인 자기강제정문이 있다.

■ 마술각인의 은폐 방법이 인물마다 차이가 있다.
토오사카 린마술각인은 사용하지 않으면 떠오르지 않아 숨길 필요가 없다.*74
아오자키 아오코마술각인은 사용하지 않을 때 바르는 약을 사용해 숨긴다.*75

■ 각인의 이식에 관해서.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에서 토오사카 린의 발언에 따르면 정통 마술각인을 일부만이라면 큰 절차 없이 타인에게 이식하는 것이 가능하다. 단 임시방편이라 7일도 안 간다. *76 이후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에서 플랫 에스칼도스마술각인의 극히 일부인 핵심 파트를 에르고에게 이식한 후 동기화시켜 마력 분석을 하려 했는데 실패해서 폐인이 될 확률이 30%라 한다.*77
→ 마술각인을 가진 당주가 죽어버리면, 시체에서 각인을 수거해 차기 당주에게 이식한다.*78
→ 에스칼도스 비전의 시계탑 못지않은 기구들로 약액을 어떻게 해 만든 독약은 상대를 마비시켜 영적인 면역을 저하시킨다. 마술각인의 이식 같은 것에 쓰인다 한다. 조금만 실수해도 의문의 쇠약사를 시키며, 본래는 위치 크래프트의 기법인데 플랫 에스칼도스는 자기 기분대로 최소한의 안전조치도 없이 그걸 섞어 손가락에 발라 상대에게 집어넣는다.*79
→ 각인의 이식을 할 때는 공감 상태가 중요해서 시술자와 피험자 모두 알몸이 되는 쪽이 좋다.*80
마술사 가문의 사람이면서 후계자가 정해졌음에도 입양 보내지지 않고 마술각인 없이 마술사로서 교육을 받는 경우, 만약을 대비해 각인의 소유자에게서 각인을 옮겨 받을 수 있도록 육체가 조정된다. 이런 조치가 있다고 해도 각인의 이식은 단계적으로 해야 한다. 한 번에 이식하는 것은 큰 위험을 동반한다. 각인을 넘기는 것으로 후계자 자리를 넘기려면 최소한 절반, 가능하하다면 70퍼센트 이상 보내야 한다. 한편 각인을 이식할 때는 그것에 방해되는 정신을 얼음 녹이듯 녹인다. 녹여서 각인을 옮기고 도로 얼리는 것으로, 여기서 실수하면 인격이 혼합되어 붕괴할 수도 있다.*81

게류온 애쉬본이 죽은 부인을 되살리려 한 결과 만들어진 박리성 아드라의 괴물은 원리 불명이나 마술각인의 작동을 멈추는 포효, 일명 천사의 노래를 방사한다. 박리성 아드라는 이 천사의 노래가 성 어디에 있어도 울려퍼지도록 다중공명을 일으키게 설계되었으며 이에 의해 천사의 노래가 증폭되는 마술이 성립되어 있다. 성 내에서 한 방에 마술각인을 지닌 마술사 전원을 마비시키는 것이 가능하나, 증폭 마술을 방해하면 출력이 떨어져 노래가 통하는 대상은 개체 하나로 줄어든다.*82 아니면 소리의 본질이 마력을 감춘 파동이므로 그레이롱고미니아드 완전개방 이전의 마력을 빨아먹는 낫 처럼 마력의 파동을 집어삼켜 무효화시키는 것도 가능하다.*83 최대 출력으로 방사하면 단순히 마술각인이 멈추는 걸 넘는 치명적 영향을 입힌다. 마술각인이 없는 자에게는 별 영향을 미치지 못 하나 직격당하면 직접 정신에 작용하는 효과를 가져와 상대의 정신에서 가장 무른 부분을 자극해 후벼판다. 보통 사람이면 그대로 무너지나 로드 엘멜로이 2세처럼 자신의 무른 부분에 대해 확고한 결론을 내린 자에게는 별 의미 없다.*84

■ 기본적으로 각인은 후손이 마술사 기준으로 정당하지 않은 각인 계승을 하면 막는다. 피오레 포르베지 위그드밀레니아마술사의 길을 포기하고 동생 카우레스 포르베지 위그드밀레니아에게 각인을 넘겼다. 마술사로서의 이유가 아니라 그저 짐을 내려놓고 도망가겠다는 것인지라 각인이 크게 반발했다. 구체적으로는 환상 속에서 선조들이 용서받지 못할 일이라 비난하며 시조의 집념과 기억이 카우레스를 공격해 왔다. 카우레스는 룰러(잔 다르크)의 도움과 본래 지닌 의지로 버텨내 겨우 8할을 이식했다.*85

■ 500년 수준의 역사를 가진 마술사 가문이라면 계속 혈통과 유전을 조작해서 각인의 부작용이 거의 없게 된다. 토오사카 같이 200년 정도로는 무리인지라 약을 쓰고 있다. 면역 억제제 비슷하게 비유된다.*86 토오사카 가문 비방의 약은 약초를 조합한 탕약에 가까우며 만드는 법도 요리 같다. 다만 맛은 죽을 만큼 없다.*87 토오사카 린은 조합법이 적힌 책을 제자라는 이유로 에미야 시로에게 던져 놓고 '난 초등학생 때 제조법 배웠으니 너도 그거 보고 만들어라' 고 명령했다. 한편 엄청 낡은 책은 붓으로 초서를 써서 기록했고 거기에 대대로 보완된 부분이 쪽지로 붙어 있으며 책 자체에도 붓 글씨 근처 여기저기에 펜으로 적은 흔적도 있는 어디 박물관에서 볼 만한 고대 서적이다. 린은 슬슬 보존의 한계가 온다며 새로 정리할 생각이며, 토오사카 가문의 유전병인 깜빡 증세 덕인지 시로가 이거 틀린 거 아니냐고 보여주자 린이 보곤 '또 틀린 줄 알았네' 같은 소리를 한다.*88

페이트 엑스트라의 세계에서 마술각인은 전뇌세계에 접속하는 용도로 쓰인다. 정사와 다른 게 있다면, 정사 쪽의 각인은 수백 수천 년의 역사를 쌓아 가는 데 비해 이 쪽은 그냥 접속하려고 해 보니 각인도 습득했다는 느낌으로 쉽게 얻을 수 있다. 뛰어난 마술사(위저드)라면 차원이 다른 각인을 갖고 있다.*89

캐스터(아르키메데스)는 모든 마술식을 해명하고 수복하는 스킬 술리해명 랭크 EX를 갖고 있다. 마술은 물론 파손된 마술회로마술각인까지 수복하는 기술로 페이트 엑스트라의 세계의 마나고갈 사건이 일어나기 전 시대에서도 비전 중의 비전으로 취급받는 레어 스킬이다.*90

키리쉬타리아 보다임을 죽이러 보낸 킬러는 어느 마술사 킬러가 사용한 걸로 유명한 마술회로 그 자체를 상처입히는 독을 사용했다.(본래 기원살(基源殺し)과 동류의 독이라고 적혀 있어서 기원탄을 말하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후에 텍스트가 수정되어 해당 문구가 사라졌다)*91*92 저주의 일종인 마나 정체를 응용해 술자의 신경, 혈액 자체를 공격하는 대 마술사용 독으로 마술회로마술각인을 못 쓰게 만들고 몸의 거의 모두를 마비시킨다. 자력으로 해주가 불가능하며 제삼자의 해독이 필요하다. 억지로 움직이면 마술회로가 물리적으로 손상된다. 해독해도 상처는 치료되지 않는다.*93*94

에테라이트를 사용하는 엘트남 가의 사람들은 뇌와 신경 자체에 에테라이트가 융합되어 있다. 그들은 에테라이트를 오래 전승한 끝에 마치 심장처럼 다룰 수 있게 되어 사용할 때 전혀 체력 소모를 하지 않는다. 시온 엘트남 소카리스시계탑 마술사마술각인도 그런 거 아니냐 하는데 각인은 위에서 언급하듯이 엄청난 거부반응을 일으킨다.*95

에미야 키리츠구로 대표되는 마술사 전문 킬러인 마술 사용자들은 마술각인이 부상을 치료해 준다는 이유로 교만을 보이던 마술사들에게 근대병기를 사용해 죽여버리곤 했다. 이에 마술계가 경악한 끝에 대책을 세우다 보니 만들어진 것이 시계탑 호신술 단원이다.*96

고유결계는 반전현상이라는 것이 있다. 에스칼도스의 마술각인에르고에게 이식하려 한 플랫 에스칼도스에르고고유결계의 반전현상에 휩쓸렸다. 마술각인 시술을 받을 때 서로의 정신세계에 빨려 들어가는건 흔하지만 몸 전체가 흡수되는 경우는 시계탑 역사에서도 서너 번 정도 밖에 없었다. 본래는 좀 더 정신적인 개념적 공간인데 에르고의 경우 삼켜버린 이 너무 견고해 현실의 형태를 띠게 되었다.*97

마술사로서의 역사가 없는 가문의 마술각인은 모양이 그릇 밖에 없는 형태가 된다. 웨이버 벨벳의 것은 순수한 사각형이었다.*98 본래는 각인을 두 장의 종이로 벗겨내는 행위는 조율에나 쓰이는 거지만 웨이버 벨벳의 것처럼 내용물이 지극히 단순한 각인이면 벗겨내는 것으로 완전 같은 각인을 2개로 분할시킬 수 있었다. 빈약한 마술각인을 복제하는 건 전혀 의미가 없기에 아무도 안 쓰는 기술이다.*99 실제로 웨이버의 각인의 가치는 1유로나 있을까 의심스럽다.*100

■ 그 외 잡다한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감정이 고조되면 마술각인이 작동해 자동으로 근력을 올려주는 경우도 있다.*101
토오사카 린마술각인의 부작용을 억누르기 위해 쓰는 약의 지독한 냄새를 커버하려고 향수를 쓰는데 그 쪽으로 꽤나 박식해서 마토우 사쿠라에게 메이크업 전수를 하기도 한다.*102
→ 각인에는 소유자의 기억도 기록되어 있다. 카우레스 포르베지 위그드밀레니아마술각인을 이식받으면서 그 전까지 그걸 갖고 있던 피오레 포르베지 위그드밀레니아가 기록한 가장 최근의 기억을 환상으로 봤다.*103
→ 타인의 장기를 쑤셔넣은 것이니, 익숙해지기 위해 상속자는 노력하나 주기가 안 맞게 되면 몸 상태가 급격하게 나빠지거나 한다. 토오사카 린은 갑자기 무너지듯 쓰러져 버렸다. 조금 쉬고 집중하면 제어는 금방 돌아오나 평상시 대로 될 때 까지 조금 시간이 걸린다.*104
→ 거부 반응이 너무 심해서 자주 자살하고 싶어지는 자들도 있다 한다.*105




이 항목에 불만을 가진 분들을 위한 안내

오타, 설정 오류, 잘못 적힌 내용이 있으면 오류지적판에서 양식을 지켜 지적해주세요. 보는 대로 수정하고 있습니다.
안 적혀 있는 설정이나 묘사를 아시는 분이 있으면 정보투고판에서 양식을 지켜 올려주세요. 보는 대로 추가합니다.


번역 출처

번역은 가능한 허락을 맡았습니다. 대강 2012년 즈음 마법사의 밤 이후의 작품은 허락을 맡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전의 번역은 역자분에게 연락이 가능한 경우는 다 받았습니다만 그것이 불가능한 글은 어쩔 수 없이 그냥 쓰고 있습니다.
'왜 내 닉네임이 여기 있어!'라고 생각하시는(불쾌하신) 분은 게시판에 글을 남겨주세요. 시정하겠습니다.
혹시나 목록에 빠졌는데 원하시면 닉네임을 넣어드리겠습니다.

사실, 서비스 종료한 이글루스 블로그와 작동하지 않는 구 정갤시절 달갤 역자 리스트는 출처로서의 의미는 없습니다만
번역 퍼갈 수 있게 허락해주신 것에 경애를 담아 남겨두기로 했습니다.


■ 많은 도움을 주셔서 일일이 정리할 수 없는 분들 : 에뎀님(http://edemless.egloos.com/), 닭불갈비님(http://u-chicken.tistory.com/), B2님(http://broadbridge.tistory.com/), 영생님(http://blog.naver.com/xnistore), M00NLI9HT님, RuiN님, 마그누스님, 용고령주님.
■ 구 레이스넷(현 타입문넷)의 회원분들 : 월희 번역
■ 사신이라 불리는 H님 :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번역
■ 정수君님 (http://kawasumi.egloos.com/) : 공의 경계식 카피지 판 번역
■ 테스타님(http://blog.naver.com/hjwi1801) : 페이트 제로 동인지판, 페이트 엑스트라 캐스터 남주인공 루트 번역
■ 마리봄님(http://blog.naver.com/mariebom/130116822778) : 페이트 엑스트라 아쳐 여주인공 루트 번역
■ 레드슈즈님(http://blog.naver.com/hjrew1106) : 페이트 제로 동인지판,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 번역
■ 계양균님(http://www.gyeyang.xo.st/) : 멜티블러드 번역
■ 타이시님, 생물체님, Master-J님 : 멜티블러드 리액트 번역
■ アイギス님 : 페이트 언리미티드 코드, 멜티블러드 액트레스 어게인 번역
■ 시스타일님 : 멜티블러드 액트레스 어게인 리즈바이페 스트린드바리 진 시나리오 모드, 보스러쉬 모드 번역
■ 卍(擄魔)解님(http://www.joara.com/view/book/bookPartList.html?book_code=286899) : 페이트 타이가 콜로세움 시리즈 일부 번역
■ 루트D(http://rutd.net/, 구 취월담) : 멜티블러드 액트카덴쟈, 캐릭터 마테리얼 번역
■ 귀챠니즘님(http://blog.naver.com/wlsska6327) : 페이트 아포크리파 어쌔신 편 번역
■ 밤나무님(http://blog.naver.com/holy_tree) : 마법사의 밤 번역
■ 아르크님(http://blog.naver.com/asura7777777) : 마법사의 기초음률''의 번외편 '벌꿀을 둘러싼 모험' 번역
■ 크리스Φ님(http://moonchaser.tistory.com) : 달의 산호 번역
■ 붉은박쥐님(http://redbat.egloos.com) : 타입문 10주년 이벤트 팜플렛 일문일담 번역
■ Steins;Gate(http://mypi.ruliweb.daum.net/mypi.htm?id=yuko3&ncate=1)님 : 페이트 제로 애니메이션 BD1권 동봉 드라마CD 번역
■ TYPE-MOON /「 α 」(http://cafe.naver.com/uunmask33/530417)의 곽달호대위님. : 페이트 제로 애니메이션 BD2권 동봉 드라마CD, 콤프티크 부록 페이트 제로 사운드 드라마 외전 번역
■ 난 나님.(http://blog.naver.com/love2mix) : 페이트 프로토타입 선상의 메리 크리스마스 살인 사건 번역
■ 굿하님(http://patpat.egloos.com/5655941) : 비쥬얼 노벨의 성상원 타입문 인터뷰 번역
■ 그늘진 번역가님(http://blog.naver.com/lordcs95, lordcs95@naver.com) : 타입문 10주년 이벤트 BD BOX 동봉 드라마CD 번역
■ 루리웹의 헤레지아님 : 페이트 엑스트라 CCC 길가메쉬 루트 번역
■ 미역5호님 : 페이트 엑스트라 CCC 아쳐 루트 번역
■ 뱀탕님(http://ddr6rr.blog.me/) : 페이트 엑스트라 CCC 번역
■ 세피아님(http://kula1002.blog.me/) : 페이트 엑스트라 CCC 등 번역
■ pppppppp님 (http://blog.naver.com/gaeng99) : 초시공 트러블 화투대작전 일부 스토리, 페이트 아포크리파,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 혹은 괴물이란 이름의 식탁 번역
■ 라미아님(http://blog.naver.com/uryyyy) : 초시공 트러블 화투대작전 일부 스토리, 페이트 프로토타입 창은의 프래그먼츠, 페이트 엑스트라 ccc, 페이트 컴플리트 마테리얼2 인터뷰, 캡슐 마테리얼 등 번역.
■ 꿈유령님(http://blog.naver.com/jgwkrrk) : 페이트 더 팩트, 엑스트라 가든 동봉 용어사전, 페이트 엑스트라 사운드 드라마 덤 극장, 페이트 엑스트라 극장, 페이트 엑스트라 비쥬얼 팬북 동봉 소설 세븐즈 필, 페이트 엑스트라 마테리얼 등 번역
■ 작지님(http://ecc12.blog.me/) : 페이트 엑스트라 CCC, 캡슐 서번트 등 번역
■ 의지있는 크릴새우님(http://maidsuki.egloos.com/2652799) : 초 에로게 하드코어 우로부치 겐 심층 인터뷰, 타입문 에이스 vol9, vol.10 등의 인터뷰 번역
■ 시니님(http://blog.naver.com/twstring) : 페이트 아포크리파 2권 일부 번역
■ HNT님(http://blog.naver.com/hnt0620) : 마법사의 밤,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 번역
■ 네거티브 네러티브님(http://blog.naver.com/haneul0784) : 공의 경계 종말녹음 번역
■ 체리님(http://cherry-21.wo.tc/): 페이트 엑스트라 CCC 번역
■ 페어리밴드님(http://blog.naver.com/fairyband) : 페이트 엑스트라 CCC 번역
■ 모토맛다시마님(http://blog.naver.com/ahxh0112) : 페이트 엑스트라 CCC 아쳐 루트 번역
■ 더스크님(http://hrdsk.egloos.com) : 2015년의 시계탑 번역
■ 세이가님(http://blog.naver.com/cho1307) : 타케보우키에 올라온 페이트 그랜드 오더 PV1 완전판 전문 번역
■ 홍련님(http://pakiro.blog.me) : 페이트 엑스트라 세이버(네로 클라우디우스) 루트 번역
■ 해랑님(http://cshjm1689894.blog.me) : 캡슐 서번트 번역
■ 루리웹의 구운님 : 캡슐 서번트 번역
■ DC 달갤의 ㅇㅇ님 : 사쿠라이 히카루 관련 좌담회 번역 (출처 링크)
■ 한늉님(http://blog.naver.com/opgh1/220422840221) : 타입문 에이스 vol.10 부록 드라마 cd 나비효과 번역
■ 앗님(http://blog.naver.com/ashelgran)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아인할트님(http://blog.naver.com/ssj987)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DC 달갤(http://gall.dcinside.com/board/lists/?id=typemoon)에서 퍼온 역자분들. 온갖 작품을 퍼왔으니 딱히 작품 명시 안 함. 굳이 궁금하면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typemoon&no=133768 가서 뒤져 볼 것. : kkyure님, 제롱님, 앙단테님, 안구운김P님, 아탈란테님, 피첼라나님, 그루님, 나사린님, 고즈엉님, 마밤님, 닉시스님, 인도형제님, 등등구렁등등이님, Embrio님, CB님 등.
■ 타입문넷의 zz21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시즈오(http://blog.naver.com/ikarikou/)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루리웹 타입문 게시판(http://bbs2.ruliweb.daum.net/gaia/do/ruliweb/family/3665/list?bbsId=G006&pageIndex=1&itemId=557)에서 퍼온 역자분들. 참고로 DC 달갤이랑 여기랑 둘 다 활동하는 분들도 있는데 그 경우 그냥 적당히 한 쪽에 적음. : 수히나님, 문자 친구님, 명란빵먹고싶다님 등.
■ 파랑새님(http://blog.naver.com/waterdroper) : 페이트 엑스트라 CCC 세이버, 캐스터 루트 번역
■ 초코초코ㅡ묘도인님(http://blog.naver.com/jch531)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프레님(http://prestia.tistory.com)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료나님(http://blog.naver.com/sangik204) : 페이트 엑스텔라 관련 투고.
■ 네이버 페이트 그랜드 오더 카페(http://cafe.naver.com/fategrandorder)의 지우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그 외 번역 도움을 주신 분들 : clockwork님, 천구군님 등
■ 수많은 오타지적 : 신의강림님
■ 그 외 이전하기 이전 오위키 사이트에서 작성에 손을 보태주신 수많은 분들.
最終更新:2024年04月18日 15:55

*1 각주예시

*2 왼팔에 새겨진 내 마술각인은, 토오사카 가계에 전해오는 “마도서”다. -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의 프롤로그 中, 토오사카 린 曰

*3 애초에, 마술각인이라 함은 각각의 가계가 독특한 형태로 전하는 것이다. 문자라는 점에서 마도서와 동일하게 취급되지만, 그 실태는 크게 다르다. 마술에는 형태가 없다. 실상이 없고, 재현성마저 애매하다. 그것을 명확한 형태로서 하려고, 막대한 시간, 심혈을 깎는 기술을 들인 것――― 일족의 비원과 희망의 결정이, 각 문파의 후계자의 증거, 마술각인인 것이다. 그리고, 각인은 단체[單體]에서는 효과를 발휘하지 않는다. 일족의 첨단에 있는 물건. 각인은 몸에 깃들어, 머지않아 자신도 각인의 일부가 되는 것을 각오한 마술사가 없다면, 애초에 의미를 잃는다. 마도서와의 최대의 차이는 그것이다. 각인은 사본을 했다한들 의미가 없을 뿐더러, 나누어 주는 것도 할 수 없다. 까닭에. 토우코의 배후에 출현한 각인이 타인의 복사본이라고 해도, 본래의 소유자 밖에 은혜는 없을 테지만――― - 마법사의 밤의 내용

*4 마술사의 가계가 가지는 유산. 생애를 걸고 단련해, 고정화(안정화)시킨 신비를 각인으로 해, 자손에게 물려주는 것. 그 혈통의 역사 전부가 새겨져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마술각인을 계승한 마술사는 일족의 무념을 등에 지고, 다음 계승자에게 각인을 물려주지 않으면 안된다. 어떤 의미로는, 대를 거듭해 무게를 늘려가는 저주라고도 할 수 있다. - 페이트 용어사전의 내용

*5 「……별로 신경 쓰고 있진 않은데. 뭐, 좋아. 그래서 말야, 그런 마술회로와는 별도로, 그 가계가 대대로 단련해온 비전의 마술이라는 게 있는 거야」「아까 보석하고 비슷할까. 한 마술을 궁구(窮究)하면 말야, 마술사에게는 그 마술이 "손에 잡히게" 돼. 본래라면 형태가 없는, 그저 공식에 지나지 않는 마술이 "손에 잡히는" 감각이라는 걸 알겠어?」「---모르겠지만, 몸의 일부가 된 것 같은 거겠지, 손에 잡힌다고 하는 건」「정답. 처리되는 식이라는 영역을 넘어서, 이미 자기자신이 된 마술이라는 건 형태로 남길 수 있는 거야. 그건 불안정한 마술을 확립시키는 위업이며, 동시에 그 마술사가 살았다는 증거기도 해」「그래서, 마술사는 죽기 직전에, 자신이 이룬 위업을 각인으로 후계자에게 물려주는 거야. 이걸 줄 테니, 자신이 이루지 못했던 지점에 도달해라. 어쩌면 내가 남긴 각인이 어떠한 도움이 될 지도 모른다, 라고 말야. ……뭐, 남긴 쪽도 받은 쪽도, 그런 각인이 아무 도움도 안 된다고 알고 있지만 말야」- 페이트 루트의 내용

*6 키리츠구가 가지고 있던 마술의 업……에미야 가에 전해왔던 마술각인이라는 건, 육친에게밖에 이식할 수 없는 것이라는 듯 하다. 마술사의 증거인 마술각인은, 피가 이어져 있지 않은 인간에게는 거부반응이 나온다. 그래서 양자인 나는 에미야 가의 각인을 이어받지 못했다. -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의 공통루트 中, 에미야 시로 曰

*7 「……에에, 말 그대로의 의미야. 역사가 오래되면 될수록, 그 가계의 마술각인은 커져. 마술각인은 형체를 이룬 마술회로니까, 아주 약간 몸에 새기는 것만으로『인간의 몸』이 거부반응을 일으켜서, 엄청나게 아픈 거야. 그래서, 그걸 조금이라도 완화시키기 위해서, 어릴 적부터 조금씩 이식해 간다는 거지. 덤으로 안쪽도 무리를 할 수 있게, 무지 쓴 약초인지 수상한 뼈를 부순 가루 같은 걸 계속 마셔서, 몸에 내성을 만들어 두지」- 무한의 검제 루트 中, 토오사카 린 曰

*8 「……? 뭐야, 그만큼 굉장한 각인인데 아무 도움도 안 된다는 거야?」「돼! 평범하게 마술사 하고 있으면, 각인 하나로 놀고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도움이 돼!……뭐 하지만, 그건 자동차를 받은 거나 마찬가지인 거야. 아무리 지상을 빠르게 달릴 수 있어도, 달에는 도달할 수 없으니까」「……?」「됐으니까, 얘기 계속할게. 이제 알았다고 생각하는데, 그 각인이라는 게 마술각인이야」「그 집안의 당주가 일생을 기울여서 완성시킨 마술을 각인으로 자손에게 물려주고, 자손은 그 위에 다음 마술을 완성시켜서 각인을 늘리고, 또 자손에게 계승해. 그렇게 더 복잡해지고, 깊은 역사를 새긴 게 마술각인---마술사에게 있어서, 벗어날 수 없는 속박이라는 거야」- 페이트 루트의 내용

*9 하지만, 그곳에 다다르는 것은, 한 세대 정도의 연구로는 불가능해. 마술사가 피를 축적해서 연구를 자손에게 남기는 것은 자기의 마력을 증대시키는 것이 목적이야. 그것은 언젠가 근원의 소용돌이에 도달할 수 있는 자손을 만들어내기 위한 행위에 지나지 않아. 마술사는 말이지, 이미 몇 세대나 근원의 소용돌이를 꿈꾸면서 죽고, 자손에게 연구를 계승하고, 그 자손 역시 또 자손에게 계승하지. 끝이 없는 거야. 그들은 영구히 보답 받지 못해. [중략]「뭐어, 어느 쪽이라고 해도 무리한 얘기야. 현대의 마술사에게는 소용돌이에 도달해서 새로운 질서───새로운 마술계통을 만드는 것은 불가능해」- 공의 경계 모순나선 파트 中, 아오자키 토우코 曰

*10 포기 나누기란, 본가가 되는 마술사로부터 마술각인의 극히 일부를 이식받는 것을 가리킨다. 본디 초대가 되는 마술각인은 유실된 환상종이나 마술예장의 파편 따위를 핵으로서 몸에 박아넣는 것으로 만들어진다. 당연히 이물질을 박아넣는 격이기 때문에 평범하게 부모에게서 마술각인을 물려받을 때보다 훨씬 더 거절반응이 강하다. 몇 대씩 걸쳐 이 거절반응에 버티고 핵이 된 이물질을 자신의 마술에 물들임으로써 마술각인은 간신히 완성하는 것이다. 그러나 현대에 이 수단을 택하는 마술사는 거의 없다. 그런 쪽 집안도 아닌데 마술사가 되겠다는 유별난 작자가 없다는 이유도 있지만, 그러한 사람이라도 대부분의 경우는 유력한 가문에게서 포기 나누기를 받기 때문이다. 물론 타인에게서 이식받는 것인 이상, 본래 가진 마술각인의 기능――고정된 신비로서의 역할은 거의 내버리는 꼴이 된다. 그래도 처음부터 마술각인을 만들어내는 것에 비하면 훨씬 젊은 세대 만에 쓸만하게 되리라고 기대할 수 있으며, 그 방향성도 더 콘트롤하기 쉬운 것이다. 물론 모태가 되는 각인에도 손상은 가지만 이 정도라면 조율사의 시술을 받으면 몇 개월에서 1년가량의 기간 내에 회복이 가능하고, 포기를 나눠받은 집안에게서는 절대적인 충성을 기대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많은 파벌에서는 포기 나누기를 통한 분가 설립이 기본이고, 근본이 되는 본가의 마술각인을 원류각인이라고 부르는 관습이 생겼다는 얘기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의 내용

*11 뒤따라가자, 반질반질하게 다듬어진 앤티크풍의 의자와 테이블이 두 사람을 기다리고 있었다. "앉으세요.“ 재촉하자 호문쿨루스는 다른 문으로 사라졌다. 몇 분 후, 차와 과자를 담은 티트롤리를 밀고 돌아왔다. 같은 티트롤리에는 작은 액자도 실려 있었다. 아니, 액자라고 생각했던 내부에는 사람의 피부로 보이는 것이 끼워져 있었다. 그 표면에는 하얀 문장이 소용돌이치며 지금도 살아있는 듯 희미한 맥박을 반복하고 있었다. 빤히 쳐다보며 에르고가 물었다. "이게 마술각인이야?" "그쪽을 다루는 건 제가 없어진 다음에 해 주세요. 일단 아버지께선 절대 손을 대지 말라고 지시하셨으니까요."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12 「아, 그건 아냐. 가계의 기록은 제대로 기록으로 남겨. 마술각인에 있는 건, 단순히 마술뿐이야. 멋대로 주문영창을 해 주거나, 자신이 수득하고 있지 않은 마술을 쓸 수 있다거나 할 뿐. 알기 쉽게 말하면 자기 몸에 마법진이 새겨져 있는 것 같은 걸까」- 페이트 루트의 내용

*13 「설명할 것까지도 없지? 이게 우리 가문에 전해지는 마술의 결정이야. 여기에 새겨진 마술이라면, 나는 마력을 돌리는 것만으로 발동시킬 수가 있어」……그렇다. 마술각인이라는 것은, 말하자면 마술사 본인의 회로와는 따로, 부속된 엔진이다. 복잡한 영창도 수순도 필요 없다. 그저 돌리는 것만으로 마술이라고 하는 차를 달리게 할 수 있는, 궁극의 단축기관. 하지만 그렇기에, 마술각인은 사용할 때가 아니면 떠오르지 않는다. 마술각인이라는 것은, 주인이 마력을 돌리는 것에 의해 형성되는, 또 하나의 마술회로인 것이다. -무한의 검제 루트 中, 토오사카 린 曰

*14 불안을 억누르며, 아오코는 오른 팔의 각인에 힘을 넣는다. 마술 회로가 마술사의 기본 성능이라면 각인은 마술 행사를 보조하는 연산 장치다. 마술사로서 반사람 몫의 아오코를 돕는 비장의 카드. 각인화된 방식이라면 마력을 통하게 하는 것만으로...... 그 효능이 열화된다고 해도, 재현할 수 있는 아오자키의 후계자의 증거다. - 마법사의 밤의 내용

*15 그걸, 그녀는 비장의 보석으로 상쇄한다. 느긋하게 주문을 영창하고 있을 시간은 없고, 왼손 마술각인에 의한 간이영창으로는 캐스터의 마술에 대항할 수 없다. 마술사로서의 기량은, 그야말로 하늘과 땅 정도로 벌어져 있다. 그 차를 메우려면, 오랜 기간 쌓아온 것을 토해낼 수 밖에 없다. 마술사의 딸로서 생을 받아, 지금까지 모으고 모아온 10년 분 이상의 마력의 결정. 대체할 것이 없는 10개의 보석 중, 남은 9개를 이곳에서 다 쓸 각오로, 그녀는 싸움에 임하고 있었다. - 무한의 검제 루트의 내용

*16 ......왼팔에 꿈틀대는 아픔. 마술각인은 술사인 나를 보조하기 위해, 독자적으로 영창을 시작해, 더욱, 내 신경을 침식해 간다. -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의 프롤로그의 내용

*17 이쪽으로 와. 내 마술각인을 아주 조금 이식할 테니까 지금부터 시로에게 새길 인(sign)은 대마력의 효용도 있으니까, 그 녀석과 마주해도 조금은 나아질 거야. (중략) 「내 팔이라면 문제 없어. 이 천을 감고 있는 한 통증은 없고, 조금씩 움직이게 되고 있어. 이 상태라면 내일엔 남들 정도로 움직이지 않을까」「다행이다. 저, 언니가 치료를 하고 나서 꽤나 지났잖아요? 그 때 그건 응급처치 같았고, 이제 효력은 없는 게 아닐까 싶어서」안심한 듯이 사쿠라는 미소 짓는다. 「----. 꽤나 지났다니, 사쿠라」「언니도 언니죠. 자기 각인을 옮기는 건 괜찮지만, 토오사카의 마술각인이 토오사카 이외의 인간에게 안정되지는 않으니까요. 그런 건 임시방편이고, 7일도 안 간다고 알고 있으면서」 -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18 토오사카---토오사카도 아직 늦지 않았다. 출혈은 멎어있다. 저 녀석에겐 정통한 마술각인이 있다. 각인은 토오사카 가가 남겨온 마술의 결정이다. 토오사카가 의식을 잃어도, 간단히 후계자를 죽게 놔두지는 않는다. -헤븐즈 필 루트 中, 에미야 시로 曰

*19 "그런가, 생각났어. 그 꼬마 우선 내 목 언저리를 씹어먹었던가. 굉장했어. 목이 씹어 부수어지는 소리가 머릿속에 울려퍼져. 기분 나쁜 것이 참 뭐라 이를 데 없었어. 칫. 저 쪽에서 일방적으로 당한 거니까 무심코 잊고 있었다." 어조는 밝긴 하지만 아오코의 눈은 밝지 않다. 그녀의 전신은 상냥하게도 '죽지 않을' 정도로 부수어져 있었다. 절단면은 일절 없다. 기본적으로 물어 뜯어지고 나서의 타박, 골절이다. 아오코의 몸에는 아오자키의 비술이 꽉 찬 마술 각인이 있다. 만약 척추를 부러뜨리더라도 아오코 자신이 아직 살아 있다면 각인이 억지로라도 아오코를 살린다. 각인의 마취로부터 조금 느껴지는 이 아픔의 원한은 황금 이리는 백번 죽여도 남을 것이다. - 마법사의 밤의 내용

*20 "이거 봐, 벌써 피부까지 복원하고 있다. 공격, 혈관은 커녕 내장에까지 새겨진 과도한 각인이내. 생후, 육체에 마술회로를 부과하는 일은 양날의 검. 주문을 자신과 일체화시키는 것으로 영창의 수고를 생략해서 술자에 커다란 이점을 주는 마술각인. 그러나 그것은 많으면 많을수록 고통을 동반하지." (중략) "오른 팔에 각인을 한 아오코의 아픔은, 남은 인간의 몸과 신비가 된 오른 팔이 반발하는 정도. 통상의 육체가 오른팔을 부정해 말소하려 하는 아픔. 정신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생기는 통증은 원죄와 같아 지우는 건 불가능해...... 하지만 여기까지 오면 아픔이고 뭐고 있을 리 없어. 지금 살아 있는 실감은 있어? 자신이 인간이라고 아직 믿고 있어?" (중략) 아리스가 찢어진 것은 복부 만이 아니었다. 정확하게는 배를 관총해 등까지. 허리의 약간 위에 있는 척추까지 부수어진 아리스의 양 다리는 조금도 움직이지 않았다. 머지 않아 마술각인에 의해 복원이 된다 해도 최단으로 앞으로 한 시간. 간신히 움직이는 것은 심장과, 가는 양손만. (중략) 찢어진 복부에 소용돌이치는 맹독은, 아프다기 보다는 괴롭다. 아픔은 익숙해져 있지만, 이 불쾌감만큼은 익숙해질 방법이 없다. 익숙해졌을 때, 그녀는 이제 그녀가 아니게 되는 거니까. - 마법사의 밤의 내용

*21 「하이네 군이 짐승이라고 했었는데, 확실히 거대한 손톱같은 날붙이로 썩둑 안구를 도려냈군. 그밖에도 등 부근이 크게 떨어져나갔는데, 아마도 마술각인이겠지. 잘 완성된 마술사는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좀처럼 죽지도 않으니」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의 내용

*22 나스 : 이 장면, 아오코씨는 상당한 치명상을 받아도 죽지 않는데, 토키오미가 일격으로 죽은 것은, 검이 심장에 박혔기 때문에……라고 하는 것으로 해 줘. 토키오미가 그만큼 우수한 마술사가 아니기 때문에, 라고 하는 것도 있는데. 치명상을 받아도 억지로 소생 할 수 있는 것은, 아오코라든지 린이라든지 약간의 마술사만. 천재, 천재's야, 녀석들. - 페이트 제로 애니메이션 비쥬얼 가이드2 인터뷰의 내용

*23 「..... 사인은, 심장을 단번에 찔린건가?」라고, 오라버니가 작게 읊조렸다. 어지간히 고위의 마술각인을 소지하고 있다고 해도, 심장을 당해버리면 일단 즉사한다. 이 메이드도 조금이나마 마술에 소양이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그래서는 도움이 되지 못했을 것이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의 내용

*24 "굉장하구만. 확실히 우리들이 술식의 위치는 알려줬지만, 미스 하나 없이 전부 영격해보일 줄이라고는." 수분 후. 옆에 선 『그림자』 중 한 명── 늙은 선장이 니히 웃는다. "당신들의 정보가 정확했던 덕분이야. 그렇지 않았으면 쓰러져 있던 건 나였겠지. ......감사하지." "서번트한테 설렁설렁 감사하지 마. 상부상조니까 말이야." 큭큭 웃으면서 말하는 선장은, 그대로 바닥에 자빠진 두 개의 덩어리를 본다. "아으...... 으으으....... 가......" "어째...... 서......" 흰자를 까뒤집으면서, 그저 의미불명인 신음을 계속 흘리고만 있게 된, 사람의 모습을 한 고깃덩어라. "'어떻게 할 거냐 이녀석들은? 냅두면 마술각인으로 재생한다고?" "재생의 경로는 저해해뒀어. 마술각인의 질로 보면, 보름은 이 상태가 계속될 터다." 그건, 전신의 사지를 마비되고, 마술회로의 태반을 특수한 예장으로 구워진 쿠루오카 부부였다. 간신히 숨을 쉬고 있을 뿐인 상태의 두 사람을 앞두고, 시그마는 말한다. "고민하고 있어." 눈 앞에 자빠진 부부에게는 아무 감정도 품지 않고, 무표정한 채로 계속 말했다. "죽이라고 지시가 떨어지면 주저 않고 죽일 거고, 죽이지 말라는 지시라면 죽이지 않아. 다만, 이번에는 지시가 없어. 장기적인 목표조차 없는 상태야." "그래도, 너는 자기 스스로 향해야 할 장소를 정했어, 그렇지?" 인공적인 날개를 몸에 단 『그림자』의 말에, 시그마는 역시 담담히 대답한다. "나는 츠바키를 지킨다고 말했지만, 그녀가 눈을 뜬 뒤에, 양친이 죽어있다는 걸 안다면 그 애는 슬퍼할 거라고 생각해...... 라기보단, 자신의 책임이라고 느끼고 말 그대로 자살할 수도 있어. 하지만, 이녀석들을 살려둔다면 또 같은 일의 반복이지." "그러니까, 죽지도 살지도 못하게, 인거니? 이야, 솔직히 굉장해, 그 마술회로도 전신의 신경도 불수로 만드는 기술. 마술사라기보다 확실히 매직 유저의 수법이야." "프란체스카에게, 이런 수법은 잔뜩 배웠으니까 말이야."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25 테스카틀리포카 관련해서 뫼니에르는 확실히 사망했다고 생각했는데 왜 살아 있는 건가요? / 나스 : 네? 뇌 정중앙에 총을 맞으면 우뇌랑 좌뇌 사이를 빠져 나가지 않나요?(웃음) 뭐 뫼니에르는 총탄이 뇌의 일부를 도려내기는 했지만 마술각인이 있으니까 그 정도라면 아직 살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눈을 뜨는 일도 없다. 명계라는 생사의 판정이 느슨한 세계에서 굉장한 샤먼이 있으면 아슬아슬 현세에 돌아올 수 있는 상태. 따라서 코토미네가 없으면 되살아날 수 없었습니다. / 그 코토미네도 구하지 못했다는 식의 말을 했던 거 같은데요. / 나스 : 그건 잘 보면 '실패했다' '불가능했다'고는 말 안 했어요. 그저 '(너희들의 상처가 되지 못해서) 유감이지만...'이라는 언제나의 코토미네 조크. - 페이트 그랜드 오더 8주년 기념 페미통 인터뷰

*26 "마술사의 시체에서 사망 시간을 알아낼 수 없으니까요!" “------ 그런 건가요?” 너무 늦었다고 생각하며 질문하자 스승은 씁쓸하게 표정을 일그러뜨렸다. "신대의 마술사라면 사정이 다를 수도 있겠지만, 현대의 마술사라면 마술각인이 자동으로 죽음을 막는 거지. 그렇지 않더라도 방어를 위한 회복술이 죽음의 시간을 쉽게 판단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지.“ "그래서 ------ 오래 전에 죽어도 이상하지 않아요 ------ 일반적인 사망 시간 진단을 시체의 변화나 악화로 판단하는 것을 생각하면 마술사의 사망 시간 진단이 어려운 것은 이해할 수 있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27 마술각인이 장기와 같은 존재라면, 필연적으로 수명 또한 존재한다. 물론 일반 생물의 스케일로 가늠할 수 있는 건 아니며, 수백 년, 경우에 따라서는 천년 이상 살아갈 수 있는 마술각인도 있는 모양이지만, 이 한계도 특질에 따라 오르락내리락한다. 너무나도 시간을 오래 보낸 마술각인은 노쇠하는 것이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의 내용

*28 「협회에서, 오라버니의 마술각인……엘멜로이의 원류각인을 회수했는데 말이야. 유감스럽지만 회수할 수 있었던 건 1할 정도였어. 고용한 조율사로는 수복까지 최소 3세대 이상은 걸려버려. 이것도 네 책임이라는 걸로 어떻게 안되려나」-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의 내용

*29 "케이네스 선생님의 시신은 시계탑 공작반에 의해 회수되었지만, 시신에서 박리된 마술각인 및 박리 시 해부된 케이네스 선생님의 마술회로는 그림자조차 보이지 않을 정도로 엉망진창이 되어 있었어."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30 「그렇기에, 수복사 게뤼온 애쉬본을 찾은 것이 아니신가요?」웅성, 범상치않은 술렁임이 박리성의 로비를 스쳐갔다. 방금전 그만큼이나 선명한 마술을 보여줬던 하이네조차 한쪽 눈썹을 올려, 희미한 전율을 나타낸 것이다. 「……수복사?」 「이 박리성 아돌라의 주인은 말이야. 확실히 고위 마술사이긴 했지만, 조금 별난 면도 가지고 있었다」앵무새처럼 중얼거린 나에게, 스승님이 귓속말했다.「별난 면, 이요?」 「아아. 마술각인 이야기는 했던 적이 있었지」물론, 알고 있다. 마술사라는 건 곧 신비이다. 하지만 서력 이래, 인류의 역사는 신비를 모조리 구축하고 있었다. 과학의 빛이 퍼지는 것과 비례하듯이 신비의 어둠은 쇠퇴해갔다. 아무리 마술사들이 간섭하더라도 섭리 자체는 왜곡할 도리가 없다. 신대의 신비는 아득한 건너편으로 멀어져서, 현대에는 일시적으로 존재하는 것조차 극도로 어려운 업이다. 마술각인은, 이런 시간의 흐름을 극복해내기 위해, 마술사가 만들어낸 『고정화된 신비』였다. 「본래, 마술각인이라는 건 몇 백년이나 하는 시간동안 양조하여 만들 수 있는 새.로.운. 장.기. 같은 것이다. 장기이기 때문에 모든 혈족의 것 이외에는 우선 적합하지 않고, 타인이 간섭할 여지도 희박하지. 오래된 마술사 집안이 활개를 치는 것도, 이렇게 마술각인의 존재가 크다」스승님의 말은 시계탑의 강의처럼, 마음보다 리듬으로 닿는다. 이정도로 절박한 상황조차, 스승님의 그런 성질까지는 바꿀 수 없는 모양이었다. 「하지만, 예외는 있지」 하고, 스승님은 말했다. 「그것이, 이곳의 주인이다. 결코 공공연하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애쉬본 가는 손상된 마술각인을 수복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알려져, 은밀히 수복사라고 하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었다. 과연 에델펠트, 그쪽 역사도 숙지하고 있었나」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의 내용

*31 박리성의 주인된 애쉬본은 수복사로서, 수많은 마술사들을 모으고 있었을 터였다. 그 중에서 얼만큼이 수복되고, 얼만큼이 재료로써 쓴 경험을 당했는지는 모른다. 수복을 받았지만 실패한 마술사 역시 있었겠지. 아니, 애초에 성공사례 따위 다섯 손가락을 채울까 어떨까.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의 내용

*32 「법정과는, 요 몇백년 사이, 애쉬본의 의식을 정기적으로 도왔던 것은 아닌지요」「어머, 어째서죠?」「아무리 마술각인의 파손이 불영예스러운 것이라고는 해도, 애쉬본 가에 모인 마술사가 족족 돌아오지 않는다면 소문이 퍼지는 걸 막을 순 없을겁니다. 애초에 좁은 업계고요. 그런 소문을 쉬쉬 수습하려면, 마술협회 전역에 권위있는 조직의 보좌가 필요합니다. ――예를 들자면, 법정과 같은」아, 하고 나는 목소리가 터질 것 같이 되었다. 아다시노는 미소를 잃지 않는다. 달처럼 온화한 미소는 무엇하나 변하지 않고, 스승님을 바라보았다.「덧붙여서, 당시 박리성 아드라에 모인 마술사는, 누구나가 시계탑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인재였고, 법정과에게는 제어가 까다로운 상대뿐이었다. 실은 매회 그런식이었던 건 아니었습니까? 애쉬본이 마술각인 수복을 위한 재료를 모으는 의식은, 법정과가 방해되는 마술사를 일소하기 위한 시스템이었던 건 어떻습니까」-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의 내용

*33 「파손된 마술각인을 대체 뭘로 메꾸지? 잃어버린 마술각인 부위를 메꾸는데 가장 적절한 것은?」 「마술각인이라고 말하고 싶으신 거라면, 근본부터 틀렸어요. 타인에게 적합하지 않기에 마술각인인 걸요」 「……나비마술(파필리오 마기아)마지막은, 스승님의 말이 아니었다. 나.의 그것이었다. 마술사들이 일제히 돌아보는 와중, 나는 그것을 의식조차 하지 않고, 어떤 것을 연상하고 있었다. ――마술각인의 수복사. ――마술각인이란, 타인의 『장기』와도 같은 것.――나비마술(파필리오 마기아)은, 유충에서부터 번데기를 거쳐 나비가 되기 까지의, 완.전.히. 다.른. 생.물.이. 되.어.버.리.는. 신비를 주목한 것. 그렇다면. 그렇다면, 토키토 지로보 세이겐이 그라니드 애쉬본 이라는 건――. 「올록 시저문드. 당신은 이곳의 주인과 함께 연구했다고 했었지」스승님이, 올록이 된 소년 마술사에게 고한다.「그것이 어떤 연구인지, 지금이라면 알 것 같아」「…………」올록은 즉각 대답하지 못한다. 대신, 세이겐이 언성을 높혔다. 「황당무계하고마!」「과연 그럴까? 애초에 마술사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말이군 그건」 신음을 내지른 안대의 수행승에게, 스승님은 시치미를 떼듯이 시선을 돌렸다. 그후, 가죽으로 표지를 덧댄 수첩을 꺼내들었다. 「이건, 미스 루비아가 탐색하고 있던 비밀의 방에서, 방금전 찾아낸 물건이다. 마술각인 수복을 받은 마술사의 명부인 모양이군. ――당신의 이름, 토키토 지로보 세이겐의 이름도 기술되었어」 「헤……윽?!」세이겐의 목소리가 일변했다. 대하는 스승님은, 결코 빈틈을 주지 않고 기세를 올려간다. 「자네는, 이미 이곳 박리성에서 마술각인 수복조치를 받았던 거야」「…………」젊은 수행승의 옆얼굴은, 밤눈으로 보아도 창백해져 있었다. 마치 처형인이 휘두르는 도끼처럼, 스승님의 말은 숙연하게 울려퍼졌다. 「이 작업은, 사자소생과도 비슷하면서도 다른 거야」거듭, 스승님은 계속 말한다. 「죽은 자의 기억이나 감정을 잇는다고 해도,그건 죽은 당인과는 다르겠지. 하드디스크에 같은 데이터를 짜 넣었을 뿐이야. 마법의 영역에 다가갔다고는 하더라도, 거기에 손가락을 댔다는 표현으로는 되지 않겠지. ――비슷한 마술을 사용하는 누군가도 그렇게 인식하고 있을 거다」 「낯간지런 이야기구먼. 유감이지만 제 3마법과는 꽤나 거리가 있다」 「그렇다고해서, 나비마술(파필리오 마기아)이 열화한 마술이라고는 할 수 없겠죠」올록을 중재하면서, 스승님의 말은 냉랭하게 흘렀다. 「결과적으로, 죽은 그라니드 애쉬본은 박.리.당.했.다. 그리고 새로운 마술각인의 재료로써 혼합되어, 자네의 신체 일부가 되어 살아 숨쉬게 된 거다」-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의 내용

*34 「이건, 미스 루비아가 탐색하고 있던 비밀의 방에서, 방금전 찾아낸 물건이다. 마술각인 수복을 받은 마술사의 명부인 모양이군. ――당신의 이름, 토키토 지로보 세이겐의 이름도 기술되었어」 「헤……윽?!」세이겐의 목소리가 일변했다. 대하는 스승님은, 결코 빈틈을 주지 않고 기세를 올려간다.「자네는, 이미 이곳 박리성에서 마술각인 수복조치를 받았던 거야」 「…………」젊은 수행승의 옆얼굴은, 밤눈으로 보아도 창백해져 있었다. 마치 처형인이 휘두르는 도끼처럼, 스승님의 말은 숙연하게 울려퍼졌다.「이 작업은, 사자소생과도 비슷하면서도 다른 거야」거듭, 스승님은 계속 말한다.「죽은 자의 기억이나 감정을 잇는다고 해도,그건 죽은 당인과는 다르겠지. 하드디스크에 같은 데이터를 짜 넣었을 뿐이야. 마법의 영역에 다가갔다고는 하더라도, 거기에 손가락을 댔다는 표현으로는 되지 않겠지. ――비슷한 마술을 사용하는 누군가도 그렇게 인식하고 있을 거다」 「낯간지런 이야기구먼. 유감이지만 제 3마법과는 꽤나 거리가 있다」 「그렇다고해서, 나비마술(파필리오 마기아)이 열화한 마술이라고는 할 수 없겠죠」 올록을 중재하면서, 스승님의 말은 냉랭하게 흘렀다. 「결과적으로, 죽은 그라니드 애쉬본은 박.리.당.했.다. 그리고 새로운 마술각인의 재료로써 혼합되어, 자네의 신체 일부가 되어 살아 숨쉬게 된 거다」-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의 내용

*35 「그레이 양. 내는 세이겐이여. 토키토 지로보 세이겐이여. 틀림없이 세이겐인디……마음이 멈추질 않에. 답않나오게, 저기 있는 모두를 죽이고 싶어서, 모두에게서 벗겨내 가고 싶어서 참을 수가 없어라」괴물에게 기댄채로, 세이겐이 머리를 싸쥔다. 뒤죽박죽으로, 얼굴이 무너진다. 기쁨, 분노, 슬픔, 즐거움, 원망. 오정이라고도 불리는 인간의 마음의 변천이, 전부 하나의 얼굴에 응집되고 있었다. 마치 혼돈이다. 온갖 감정이 구겨져서, 세이겐의 몸과 마음에 동거하고 있다. (……아아, 그런가) 하고, 나도 이해하고 말았다. 세이겐은 인격을 빼앗긴 것이 아니다. 오히려, 메인이 되는 8할이나 9할 이상은 세이겐 그자체였다. 예를들면, 시험관의 물을 생각하면 된다. 『토키토 지로보 세이겐』인 시험관에, 극소의 몇 방울, 색이 들어간 독이 타진 상태였다. 교반된 독은 어쩔 도리도 없이 세이겐이라는 존재를 변화시켜버리고, 그러면서도 세이겐이라는 특성[全體]만큼은 아직 지니고 있다. 단 몇 방울 떨어뜨린 독을, 충동이라 불러도, 화이더닛이라 불러도 상관없겠지. 무너져버렸을 마술사의, 망념만이 살아간다. 지독한 구역질이 났다. 그것은, 마치 「미안혀」줄줄 눈물을 흘리며, 세이겐이 말한다. 눈물은 붉게 물들어 있었다. 피눈물을 사람이 흘리는 것을, 나는 처음 보았다. 「나는, 참말로 하이네 성님이 맘에 들었어잉. 그 사람이 눈치채지 못했다믄 좋았을텐디. 가장 먼저 짐승을 발견하지 않았다믄 좋았을 거여. 그렇게 가장 먼저 공방에 다가가지 않았다면 좋았을 것을. ……아아, 안뎌. 그렇게 예쁜 마술각인을 무시할 수 있을 턱이 없응게. 가지고 싶어서 답이 없당게. 배가 곯려서 답이 없당게. 갈증이 나서 미쳐버리제. 어쩔 수가 없는 것이여, 그레이 양」 아니, 세이겐이면서도, 역시 그건 세이겐이 아니다. 토키토 지로보 세이겐이라는 그릇(하드)과 알맹이(소프트)에, 그라니드 애쉬본이라는 바이러스가 난입한 별개의 마술사. 더이상 그라니드 애쉬본조차 아닌, 누군가. 그 누군가가, 외쳤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의 내용

*36 어디까지나 태평한 청년에게서 시선을 돌리고 이베트에게 귀엣말했다. "이 사람, 어떤 사람이에요?" "삼대 귀족에 이어지는 명가 출신이야. 단지 몸이 약하다느니 뭐니 해서, 제위(페스)의 조율사를 해먹고있는 별종. 선생님과 오랜 친구라는 말은 들었지만." 트윈테일 소녀가 성가시단 투로 대답했다. 그 태도는 멜루아스테아 파의 스파이를 표방하는 그녀서도 보통내기가 아닌 상대라는 뜻이리라. '조율사면 확실히….' 마술 각인을 조율하는, 전문 술자였을 터다. 이전 박리성 아드라에서 들었던 마술각인의 극적인 복원에는 못 미쳐도, 극히 자연스러운 사이클로 개입해 각인이 심어진 자의 부작용을 억누르거나 한다던가. 나는 결코 마술에 해박하지 않지만 시계탑에서도 희귀한 전문직일 거라는 건 왠지 모르게 이해가 갔다. "영국의 조율사로서는 보증수표가 붙었지. 정상적인 방법의 범위 내에서, 마술각인을 재생하는 자로서는 거의 앞설 사람이 없을걸. "안타깝지만, 거의가 붙는지라." 대화에 참견한 청년이 쓴웃음 지으며 뺨을 긁었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의 내용

*37 "응. 그렇다면 다행이야. 나라도 할 수 있는 일이 있겠어. ㅡㅡ이베트 L. 레이먼, 당신의 마술각인을 보여줄 수 있을까?" 청년의 요청에 이베트가 눈살을 찌푸렸다. "그거, 웨인 즈의 정규 금액 받아요?" "비상 사태니까. 일단은 거저로." "그럼 얼마든지!" 타산 그 자체인 태도로 이베트가 분홍빛 트윈테일을 들어올려 뒷덜미를 노출했다. 내 눈으로는 알 수 없지만 아무래도 레이먼 가문의 마술각인은 그곳에 이식 된 모양이다. 멜빈은 바이올린 케이스에서 꺼낸 소리굽쇠를 잡고 잠시 집중했다. 그 소리굽쇠로 가볍게 케이스를 두드리자 은은한 울림이 눈보라 속에 흘렀다. 천천히 이베트의 뒷덜미 위를 움직이면서 청년은 작게 중얼거렸다. "생체에는 저마다 고유의 파동이 있지. 개미든 새든 인간이든 간에, 자기 만의 파동을 지니고있어. 이건 혈연이라면 가까워지긴 하지만 결코 동일하진 않아. ......그래서, 문제는 마술각인도 일종의 생명이니 소유주와는 별개의 파동을 가지고 있거든." 말하면서 바이올린 케이스로부터 다시 약품이 든 병을 몇 개 꺼냈다. "그러니 이 파동을 되도록 가까워지게 하면 그것만으로도 각인의 효율은 현격하게 오르지." 재빠르게 그 내용물을 다른 플라스크에 혼합하고 섞는다. 그런 뒤 한 번 더 소리굽쇠를 두드려 플라스크의 내용물을 손끝에 묻히고는 마치 무슨 마법원이라도 그리는 것처럼 약품을 소녀의 뒷덜미에 발랐다. "기동해라Activate." 주문은 짧았다. 짝 하고 뭔가가 파열하는 소리가 들린 느낌이었다. 아마 작각이다. 완전한 현실이 될 수는 없는 신비의 현상을 인간의 인식만이 받아낸 거라거나ㅡㅡ 그런 식으로 시계탑의 강의에선 들은 적이 있었다. 뒷덜미를 문지르며 이베트가 가볍게 눈을 부릅떴다. "뭐야 이거? 갑자기 몸이 따끈따끈 해졌는데." "방금 말했듯이 일시적으로 각인을 활성화한 거야. 마력의 순환효율을 2할 가량 향상한 정도지만 체감적으로는 좋아지지 않았을까?" "역시 조율사구나." 썩 싫지도 않은 듯 이베트는 어깨를 으쓱였다. "응. 이거라면 레이라인 쫓는 동안 쯤은 버틸 것 같아." "하하하, 그건 천만다행. 칼라보 씨는 마술사가 아니니까 됐다 치고, 그레이 씨도 어때요?" "앗. 아뇨. 소제도 마술사가 아니니까요." "하지만 그 오른손...... 앗, 아니, 괜찮다면 됐는데." 말하려다가 선뜻 하얀 머리 청년은 고개를 저었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의 내용

*38 여기에 멜빈의 음악의 효용도 있다. 마술각인의 활동을 그 음률이 증강하고있다. 말하기를, 특히 여러 명에 의한 마술에 효과적인 타입의 조율이라고 한다. 요컨대 마술사라고해도 마술각인이나 마술회로의 동작은 군더더기 투성이라는 것이다. 단독으로도 그러니까 여럿이서 한 술식을 다루면 군더더기는 더욱 커진다. 멜빈이 하고 있는 것은 일시적이나마 각 사람의 파장을 정돈해주는 모양이다. 아름다운 음악에 몸을 내맡기면서. "......그러게. 그렇지. 겨우 알았어." 타인의 영창 도중, 올가마리는 불현듯 중얼거렸다. 트리샤의 머리가 의자에 놓여 있었다. 높은 수준의 집중을 끊지 않으며 눈을 감고있는 그것에 몰래 말을 걸었다. "나는, 화내야 할 적에는 화내도 되는구나." 마력이 춤추는 것 같다. 활성화된 마술회로가 소원과 대원의 쌍방을 받아 이미 물리적인 열마저 띠고있다. 미숙한 마술사라면 신경을 태워먹을지도 모를 정도의 열이었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의 내용

*39 "그런가. 그럼 마침 잘 됐군. 애초에 우리는 엘멜로이 파의 파손된 원류각인을 50년 계획 정도로 조율하고 있거든. 아, 말해두겠지만 50년 계획으로 재생을 내다보는 건 우리 말고는 좀 어려운 하이 페이스라고? 다만, 그것과는 별개로 웨이버 벨벳의 담보ㅡㅡ벨벳 가문의 마술각인도 내가 맡고있어." 마술 각인. 옛 사건에서도 크게 관련된, 마술사에게 빠트릴 수 없는 요소. "왜, 당신이 그런 것을?" "그야 간단하지. 라이네스 아가씨의 손으로 그가 엘멜로이의 로드가 되었을 때, 담보로서 빼앗긴 게 마술각인인 거야. 맡길 거면 조율사인 내가 제일 적임자이잖아?" '아' 하고 소리를 지를 뻔했다. 지금까지도 몇 번쯤 그와 가까운 이야기는 들었다. 라이네스가 스승님에게서 소중한 담보를 받았다는 부분까지는 대화에 나온 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 내용은 금시초문이었다. "그건...... 스승님의 각인은 귀중한 것인가요?" "아니? 까놓고 말하자면 마술각인으로서의 가치는 거의 전무해. 벨벳 가문은 3대밖에 지나지 않은 데다가 원래부터 대단한 게 없어. 부작용도 그다지 없는 대신에 별다른 마술도 새겨지지 않은 타입이지. 다만 이 세계에서 웨이버 벨벳에 대응하는 마술각인은 이것밖에 없어. 마술사를 배신하지 않게 한다는 의미로는 최고의 담보야. 처음부터 사는 보람을 빼앗아두는 거나 마찬가지니까." 마술각인의 성질로 보자면 그럴 것이다. 선대로부터 대대로 물려받는, 마술사의 상징. 또 하나의 장기. 그들이 혈통에 얽매이는 건 이 마술각인을 물려줄 수 있는 게 자신의 자손뿐이기 때문이었다. 스승님이 정도正道의 마술사이고자 한다면 마술각인은 아무리 해도 빠트릴 수 없는 요소였다. 그리고 그 사람은 아무리 자신의 재능에 절망하고 있어도 포기할 리는 없다. 라이네스가, 오빠에게 절대적인 신뢰를 보낼 만하다. 그녀의 입장에서 보자면 스승님이 결코 배신할 수 없다고 알고 있으니까. '......아마.' 아마 그러리라 생각한다. 발단은 그랬을 것이다. "............" 이상하게도 가슴은 들썩거리지 않았다. 발단이 그렇다고 해도 지금 내가 아는 스승님과 라이네스나, 그 관계가 변하는 게 아니라고, 그것도 자연스럽게 떠올랐기 때문이다. - ㄹ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의 내용

*40 등 뒤에서 짜릉 하는 소리를 내며 숱한 문자가 나열되어 간다. 말은 마술이 되어, 금빛의 꽃이 되었다. 어쩌면 수백의, 서구에만 머물지 않는 다종 다양한 마술의 군상. 본래 마술사의 피부에 새겨야 할, 본래 아오자키 토우코에게 없어야 할, 본래 그 문파의 후계자 밖에 몰라야 할 달빛보다 선명한 마술각인. 그것은 토우코를 지키는 수호의 짐승이 되어 그녀의 배후의 공간에 새겨지고 있었다. (중략) 각인을 카피한다 해도 의미는 없다. 각인은 계승한 후계자가 아니면 발동할 수 없다. 그렇다면 그것은 "그래, 피부에 새기지 않고 공중에 띄우고 있는 건 바로 그것..." 불쾌하다고 내뱉는 아오코. 토우코는 이해가 빠른 적에게 만족하고 끄덕였다. "아, 이 몸에는 맞지 않으니까, 내 배후의 공간에 고정하고 있다. 사실은 너희들과 같이 몸에 고정하는 편이 좋아. 마술의 기동이 1동작으로 끝나니까. 하지만 실제로 사용한다면 이렇게 할 수 밖에 없어. 기동까지의 순서는 한 개 증가하지만, 뭐 마이너스는 아니다. 결국 남의 일이니까 아픔같은 것 없어" (중략) 흥, 그렇겠지. 타인의 마술각인을 벗겨낸 거니까 혈통의 조합이 맞을 리 없지. 그리고 빼앗긴 무리는 죽지도 못하고 지금도 어딘가에 유폐되고 있겠지. 각인의 소유자가 죽으면 기동조차 할 수 없으니까" (중략) "너, 나를 괴물이라 생각하고 있지! 뇌만 보존하는 그런 일은 귀찮고, 백 명을 한 덩어리로 합쳐 버리는 그런 짓을 할까 보냐! 제대로 카페를 준비해, 식사도 오락도 수면도 자유롭게 제공하고 있어? 그 중에는 "일생동안 여기서 살고 싶어" 라고 소란피우도 바보도 있다고! (중략) 다른 사람의 각인을 빼앗아 자신의 것으로 가공하는 일은 대단한 수고였을 것이다. 그런 일을 할 시간이 있다면 각인을 재료로 모조품을 만드는게 아득하게 효율이 좋다. 다른 마술사라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탁월한 인형사인 토우코라면 각인을 이용해 보다 강력한 인형을 양성할 수 있었을 것이다. 각인의 소유자들 이상의 자신의 명령대로 움직이는 인형을. "그런 사람인 거야 언니는. 이것으로 간다고 결정하면, 그거 밖에 눈에 들어오지 않는 사람인 것. 과정보다 결과인 사람인 거야. (중략) "그렇게 말한 이유로, 앞의 아오코의 마법을 막았으므로 이 각인은 당분간 사용 불가능이야" (중략) 아오코의 마술회로가 증폭된 것이 아니다. 애초에 그런 것은 할 수 없고, 토우코처럼 외부부착으로 해봐야, 증가하는 것은 마력의 총량과 사용 가능한 술식 뿐. 마술사 자체의 자질, 마술회로의 순도는 변하지 않는다. 하지만 지금의 아오코는 분명히 마・술・사・로・서・ 아오자키 토우코를 능가하고 있다. 그렇다면 답은 하나. 저 견습 마술사는 한순간에 한 사람 몫의 마술사로 성장――아니, 자신의 시간을 빨・리・ 감・은・ 것이다. (중략) 아오자키 토우코는 전투에 이익을 요구한다. 적대한 마술사를 쓰러뜨린 후, 그들이 유익한 소재를 제공해 준다면 생명까지는 빼앗지 않는다. 오히려 기브 엔 테이크같이 억지로 생명을 보존한다. 결과 런던의 그녀의 공방에는 '소재 재공자용 위안 시설' 이라는 것이 생기게 되었다. 그녀에게 진, 혹은 스스로 협력자가 된 마술사들의 마굴이다. 현재 많은 특허를 가져 한 달 수입이 1만 파운드를 넘어가는 토우코지만, 대부분은 그 시설의 유지에 충당되고 있다. 보고되는 마술사들의 추가 시설 요망, 특별 대우를 바라는 소리는 나날이 늘어나고 있어 적당히 회사를 차리던지, 혹은 전원 석방을 해버릴까 하고 고민하고 있는 토우코였다. - 마법사의 밤의 내용

*41 이렇게 하는 지금도 밝게 빛나고 있는 각인. 그것은 끊임없이 어떠한 마술을 행사하고 있는 증거다. "이것은 '성'에서 조부를 봉하는 데 사용하고 있어. 반인반요의 드로이드승려를 감금한 탑... 까지는 가지 않지. 나로서는 우편 포스트 정도의 크기가 한계인가. 옜날 아오코가 찢어버린 붉은 포스트. 정확히 그거 정도의 사랑스러운 닭장이야. 인간 하나를 봉하기에는 거북하겠지만 조부는 육체라기 보다 영체에 가까우니까. 보기에 따라서는 그 쪽이 적당할지도 모르는데" (중략) 토우코는 결계의 유지를 해제했다. 이걸로 조부는 자유로워지고, 여태까지 파괴한 미사키의 결계는 수복되어 버리겠지. 하지만 지금 여기서 각인을 사용하지 않으면 자신의 목숨이 없다며 그녀는 즉석결단했다. 사용가능해진 토우코의 각인은, 아오코의 각인의 2배. - 마법사의 밤의 내용

*42 쏘아져 나간 마탄은 폭포가 되어, 등 뒤에 떠오른 각인째로 아오자키 토우코를 분쇄했다. - 마법사의 밤의 내용

*43 과연, 하고 토우코는 끄덕였다. 자신의 수집벽은 주위에서 보면 그렇게 보이는 건가 하고. 아오자키 토우코는 전투에 이익을 요구한다 .적대한 마술사를 쓰러뜨린 후, 그들로부터 유익한 소재를 제공받는다면, 목숨까지는 안뺐는다. 오히려, 기브 앤 테이크 형식으로 억지로 목숨을 살려주기도 한다. 결과적으로, 런던의 그녀의 공방에는, 『술식제공자용 위안시설』과 같은 것이 생겨버렸다. 그녀에게 패한, 혹은 스스로 협력자가 된 마술사들이 사는 마굴이다. 현재, 많은 마술특허를 가지고, 월 수입이 1만 폰드를 넘는 토우코이나, 대부분은 그 시설의 유지비로 충당되고 있다. 눌러 붙어 사는 마술사들의 요망 ― 추가시설, 특별대우를 원하는 목소리는 나날이 증가해, 슬슬 회사를 차릴까 혹은 전원 잘라버릴까 고민이 많은 토우코였다. 「그치만, 맹세컨데 그런게 아니라고? 고문같은건 손길이 너무 많이 들고. 오락을 주어주는 편이 관리비는 적게 든다니까. 현대에는 좋은 각본이 갖춰져있고. 적당한 영화의 줄거리를 빌려서, 그걸 재현해주는 걸로도 충분히 좋아하고. 가상이던 현실이던, 자신이 주역이 될 수 있는 이야기는 최고잖아. 」「흐~응. 별볼일 없는걸 묻겠지만, 상연 장르는 어떤 밸런스로? 연애3, 활극3, 서스펜스 3, 애니 1?」 「하? 그거야, 기본 호러지. 엔터테인먼트의 모든 것이 들어가있잖아」「..........나, 토코짱의 그런 점, 진짜로 무서워. 그보다, 여자애니깐 좀 더 로맨틱한 걸 찾아줬으면 해」「우. 이번에 잡을 후보에 올라가있는 사람에게 그런 말 들으면, 조금은 생각해봐야겠네. 응―, 인질을 잡아넣는 가상현실의 밸런스에 신경써주면 되는거야? 호러 8 정도?」 「연애9! 연애 9로 부탁합니다! 그게 안된다면 추리 9로!! 」 - 마법사의 밤의 내용

*44 「그럼 계속이다. 아까 설명한 각인충인데 말이지, 이게 마토 사쿠라의 신경을 잠식하고 있는 거다. 11년 간, 마토 사쿠라의 체내에서 길러진 결과겠지. 각인충은 마술회로와 비슷한 신경이 되어, 본래의 신경과 서로 얽히면서 온몸에 널리 퍼져있다. 이 각인충에서 마술각인으로 화한 것은 통상은 정지한 상태고, 마토 사쿠라에겐 아무런 영향도 끼치지 않지」「그러나 한 번 작동하면 마토 사쿠라의 신경을 침투해, 그 마력을 양식으로 계속 움직인다. 아까 상태는 그거다. 체내에 각인충이 배회하고, 생명력인 마력을 빼앗아 갔지」「그 상태가 한나절만 지속되면 마토 사쿠라는 죽었겠지. 동력인 마력을 다 빤 각인충은, 더한 영양으로서 마토 사쿠라의 살을 먹는다. 마력이 텅 빈 마토 사쿠라는, 다음에 그 육체를 체내의 각인(벌레)에 빼앗긴다는 거지」-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45 「그렇게 되겠지. 성배전쟁이 계속되는 한 각인충은 숙주를 계속해서 괴롭힌다. 이 상태가 이어지면 육체는 물론, 마토 사쿠라의 정신이 버티지 못하겠지. 여하튼 온몸에 마술각인이 있는 거다. 그게 제정신으로 할 짓이 아니라고, 너라면 알겠지, 린」「……그래. 이미 잘 융합됐을 텐데도, 정기적으로 팔을 잘라내고 싶어지니. 왼팔에만 있는 내가 이러니까, 온몸에 각인 같은 게 있으면 인간으로서의 기능이 침식돼. 그런 거, 마술사가 아니라 마술회로 덩어리지. 인간의 뇌수(정신) 따위, 마력의 파도로 다시 쓰여져」-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46 결론으로- 시시고우 가문은 혼을 팔기로 했다.[ 그 뭐냐, 옛날이야기에 자주 나오잖아? 영업악마(Mephistopheles)와의 계약. 우리 선조님은 말야, 그걸 해버린 거야 ] 과연 일본에서 어떤 것과 계약한 것인가 그것은 계약한 시시고우 당주만이 알고 있다. 시간을 되돌린 것인지 단순히 부활시킨 것인가 아니면 새로운 각인이나 육체를 부여받은 것인가. 그것조차도 불확실했다. 알 수 있는 것은 그것은 자기강제증서셀프.기어스.스크롤 같은 말도 안 되는 구속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 그리고 소원을 비틀어 해석하는 일 없이 정확하게 이루어 주었다는 것. 어찌됐든 시시고우 가문은 기적적으로 부활했다. 마술각인은 부활했고 전성기 이상의 힘을 발휘했다. 소실되어 가던 마술회로도 질과 양 양면으로 상향되어 시시고우는 극동의 마술 명가로서 되살아난 것이다. 배우고 있던 마술은 대부분이 잊혀지고 사령마술(네크로맨시)을 습득하게 됐지만 배고픈 거지가 밥을 가릴 수는 없는 거지. -그리고, 당연한 이야기지만. 그런 기적에는 당연히 댓가가 필요하게 된다.[ 그 댓가가, 나라는 거다 ] 결국 그 계약은 저주였던 거겠지. 다가올 미래를 희생물로 삼아 현재의 충만을 우선시했다. ...인간으로서는 치명적인 어리석음이었지만 마술사라면 어쩔 수가 없다. 왜나 하면 그 미래는 [ 인간으로서의 미래 ] 였으니까. 그런 것을 긍지 높은 마술사들이 받아들일 수 있었을까. 미래 따위 자신들에게는 상관없이 소중한 것은 지금 시시고우라는 일족이 마술사로서 성공할 수 있는가. 단지, 그것뿐이었다- 그리고 저주는 몇 세대 후에 제대로 발동됐다. 무언가 계기가 있었는가는 불명확하다. 단순히 그렇게 정해져 있었는지 아니면 러시안 룰렛처럼 우연히 발현한 것인지. 어느 쪽이던 간에 희생자가 된 것은 시시고우 카이리였다. 그 저주는 마술사로서 정말 최악이라 할 수밖에 없었다. 시시고우 카이리는 자식을 만들 수 없다. 절.대.로. 만들 수 없다. 아무리 귀중한 마술각인을 가지고 있어도 시시고우 일가는 여기서 맥이 끊어지도록 약속된 것이다. [ 뭐야 그게. 양자가 됐든 뭐가 됐든 끌어들이면 되잖아 ] 붉은 세이버(모드레드)의 말에 시시고우는 입에 물던 담배를 손가락으로 집어 땅바닥에 비벼 껐다. 땅바닥에 담배를 비비며 그는 기묘한 미소를 띄우고 있었다. [ ...뭐, 우리 쪽 양반들도 그런 식으로 낙관시하고 있었겠지만 말야. 아버지가 연줄이 있던 양자를 데려왔는데 내 각인을 전이시키는 순간 죽어버렸지. 어찌 해 볼수가 없게 됐어 ] 거절반응이 일어난 것도 아니다. 조금이지만 시시고우 가문의 피를 이은 먼 친척이었고 이식전의 검사에서도 높은 적합률을 보이고 있었다. 해부를 해서 알 수 있었던 것은 시시고우 카이리의 마술각인이 원인이라는 것이었다. 마술각인에서는 즉사계의 독이 새어나오고 있었다. 마술각인은 시시고우의 몸에 완전히 적응해 있었고 그 이외의 육체에 이식되면 즉시 독이 발생하는 모양이었다. 그것을 알게 된 시시고우는 또다시 이식을 반복하려는 아버지- 시시고우 토우키를 제지하고 모든 것을 포기하기로 했다. 시시고우 가문은 시시고우 카이리로 끝을 맞이한다고. 시시고우 카이리는 집을 떠나 마술을 사용하는 현상금 사냥꾼(아웃사이더)으로 전락했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47 중얼거리면서도 키레는 상의의 소매를 걷고서, 다시금 팔에 새겨진 령주의 소재를 확인했다. 왼쪽 팔에는, 다시금 서번트와 계약하는 것을 가능하게 해주는 키레 고유의 령주가 2획. 더욱이 오른팔 전체에는, 아버지의 유해로부터 회수했던 보관령주의 무더기. 아직 계약대상을 지정받지 못한 무수한 령주는, 서번트를 다룬다고 하는 본래의 용도 뿐만이 아니라, 보다 범용성 높은 무속성의 마력을 엮어내는 일에도 전용(轉用)할 수 있다. 말하자면 유사적인 마술각인으로 기능하는 일이 가능한 것이다. 소모품이라는 점을 제외하면, 지금의 키레는 역대의 각인을 거듭 쌓아온 명문마도에도 필적할 정도의 마술을, 그 몸에 비축하고 있는 셈이 된다. 이어지는 성배전쟁을 계속해 나가기에는, 충분하고도 남을 정도의 채비라고 할 수 있겠지. - 페이트 제로의 내용

*48 아이리스필 : 당신은 아인츠베른의 호문쿨루스에 대해 꽤 과소평가하고 있나 보군요 / 키리츠구 : 그런건 아니야. 북쪽의 연금술의 대가 겨울의 성녀, 유스타치아 리즈라이히의 후손이라면 사람의 모조품을 만드는것도 어렵지 않겠지 / 아이리스필 : 그 말대로입니다. 저는 완성된 인체로서 갖춰져야 할 모든 기능 거기에 평범한 사람을 아득히 능가하는 마술회로와, 초기설정으로 규격화된 약식 마술각인이 세겨져 있습니다. 마술사의 소체로서는 당신을 상회하는 성능을 갖추고 있을터입니다. - 페이트 제로 애니메이션 bd 특전 드라마cd의 내용

*49 그들의 마술사로의 역량은 딱히 높은 것은 아니다. 하지만 전투경험이라는 점에서는 혈족 안에서도 굴지의 실력이다. 전투에 있어서, 마술의 역량은 어느 정도 격차가 없는 한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어디까지 자신의 마술을 이해하고, 전투에 짜 넣을 수 있는지에 달려있다.「성배대전의 개전까지 이제 조금 남았다. 어떠한 장애물도 배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그 분의 명령이다」검게 칠해진 단검과 화살통을 손에 든 남자가 고했다. 단검과 화살에는 각각 마비독이 발려져 있다. 마술사 전용으로 조합되어진 독은 육체뿐만이 아니라 마술회로에도 침식하여, 완전하지는 않더라도 술식을 짜올리기 위해 필요한 시간을 현저하게 지연시킨다. 「탐지된 장소는 9층 9○3호실, 입체형 포위진형을 취한다. 폰1, 폰2는 1층에 머물러, 감시카메라의 무효화. 폰3, 4는 옥상을. 폰5에서 8은 나와 함께 9층에. 외벽으로부터 침입한다. 목격자는 전부 배제. 알겠나? 팔의 마술각인을 쌓아 올려라. 언제나처럼, 위계는 나에게 맞춰서 끌어올리는 거다. 3, 2, 1 ---- 집약(集約)개시」추크츠방의 마술각인은 분리되어있다. 반은 "왕[킹]"이, 다음 반은 "병사[폰]"라고 호칭되는 자들이 소유하고 있고, 통상적으로는 다소 마술회로를 보강하는 정도의 힘밖에 없다. 하지만, 이렇게 전원이 모여 마술각인을 기동시키는 것으로, 각인은 본래의 힘을 나타낸다. 그것은 타자의 힘, 정신과 연결. 한 명의 힘을 향상시키는 것이 아니라, 전원을 "왕"의 위계까지 끌어올리는 마술. 물론, 대가는 크다. 육체와 마술회로를 한계 이상으로 혹사시키는 이 마술은, 실로 도핑과 같은 것이다. 일시적인 능력 향상과 맞바꾸어, "병사"들은 마술회로의 범용성을 잃고, 「병정개미」로써의 존재로밖에 있을 수 없게 된다. 당연, 병정개미화된 그들의 수명은 극단적으로 짧다 ---- 하지만, 일족 번영의 사석이 되는 것에 후회따위 없다. - 타입문 에이스 vol.10의 개정된 페이트 아포크리파 단편의 내용

*50 마술회로는 정돈되고 막힘없이 회전 중, 각인의 연결만을 심혈을 기울였던 추크츠방은 결코 고도의 마술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들에게 있어서 마술은, 어디까지나 몸 안에서 생겨나는 것 ---- 신체를 가능한 한 만전으로 가다듬어, 성능[스펙]을 최대한으로 끌어내기 위한 술수이다. 쾅, 하는 소리에 "왕[킹]"은 탁월한 반응을 보였다. 떠오른 인영을 향해서, 화살을 내쏘고 단검으로 베어 버린다. 하지만, 곧 그것은 착각이었다고 깨달았다. (중략) 이미 레이카는 "왕[킹]"의 마술이, 신체성능의 향상이라는 것을 파악하고 있다. 그 마술은 아마도 신경면에도 달하는 듯하며, 그렇기에야말로 아까처럼 사가라 효우마의 시체에 눈도 머무르지 않고 조속히 공격을 자아낼 수 있었던 것이다. 지금의 그는, 레이카가 내는 미세한 소리 하나도 흘러 듣지 않을 것이다. 그것은, 즉. **어떻게든 될 것이다** ---- 라는 것이었다. 그 소리는 지극히 인공적으로, 사가라 효우마에게서 들려왔다. 주머니를 뒤진다 ---- 아무 것도 눈에 띄지 않는다. 그것 뿐인가, 소리의 기점을 찾으면 찾을수록 무서운 사실에 깨닫는다. 꿀꺽, 하고 침을 삼킨다. 알 수 없는 장소에서, 소리가 들려온다. 살살 효우마의 셔츠를 들어올린다. 효우마의 두부는, 난잡하게 꿰메져 있었다. 적어도 의사의 기술은 아니다. 단검으로 봉합부분을 절단한다 ---- 마치 터져나오는 것과 같이, 장기와 함께 휴대전화가 흘러내렸다.「젠장」 손으로 잡을 생각도 없었지만, 그렇지 않아도 귀에 거슬리는 전자음을 예민해진 청각에 더욱 울려퍼져, "왕[킹]"의 뇌에 끝없는 고통을 선사했다. 분노에 몸을 맡겨 휴대전화를 집어들어 바닥에 내리꽂고, 짓밟는다. 그것으로 깨달았다. 주위에의 경계를, 한 순간 태만히 했다. 숙련된 마술사라고 해도, 신체능력을 초인급으로 향상시켰다고 해도, 반드시 찾아오는 이완의 순간이었다. - 타입문 에이스 vol.10의 개정된 페이트 아포크리파 단편의 내용

*51 펜텔 형제 [인명] 집필 당시에는 막연하게, 「결합」...... 즉 뭐어, 결합쌍둥이..... 랄까 정확히 말하면, 「토탈 리콜」(1990년도판)에 나왔던 레지스탕스의 리더, 크와트같은 프릭스 마술사를 상정했었지만 "적"의 마스터씨는 기본적으로 그렇게까지 자세하게 적을 필요도 없기 때문에, 허둥지둥 기각된 설정. 추크츠방(타입문 에이스에 게재된 단편에 나오는 마술사 일족)들과 같이, 마술각인을 분할계승했으며, 서로가 곁에 있는 것으로 힘을 발휘하는 타입의 마술사. 그들은 1+1으로 200이다......! 뭐어 이런 타입은 대개, 형제끼리 싸우다가 틈을 노려져 죽을 테지만. - 아포크리파 마테리얼 용어사전의 내용

*52 위그드밀레니아 [기타] 통칭 「천계수」. 북구에 시초를 두는 마술사의 가계이다. 마술각인이 지극히 옅다고 하는 것이 꼽혀진다. 옅다, 라는 것보다는 거의 존재하지 않는 것에 가깝다. 통상, 각인은 피를 이은 마술사가 후계자라는 증거이며, 다음 다음으로 이어져가는 것. 각인의 이식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친족에게만 한정된다. 그렇지만 위그드밀레니아는 그 이름대로, 긴 세월을 걸쳐 얇고 얇게 뿌리를 뻗어가는 ---- 즉, 각인 그 자체의 기능을 대부분 상실시켜, 「위그드밀레니아」라는 이름뿐인 혈적이 늘어나는 쪽을 선택했다. 중요한 점은, 이 각인은 생판 남이든 다른 각인을 이식했든, 마치 팔에 붙이는 씰과 같이 간단하게 이식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 각인의 기능은 아주 약간의 동조관념과, 「위그드밀레니아」에 연관된 자인지 어떤지 판단이 가능할 뿐. 온갖 특수성을 상실하고, 마지막에 남았던 보편성이야말로 이 위그드밀레니아 일족의 이상한 증식에 연관되어있다. - 아포크리파 마테리얼 용어사전의 내용

*53 「어떠냐, 라고 녀석은 자랑스럽게 말했었다. ――그녀의 불치병을 이윽고 극복시켰다. 제대로 임신조차 되지 않는 돌계집이었지만, 사역마로서는 재능이 있었다. 나는 그녀의 몸을 마술각인의 저장고로 삼을 작정이다. 자네의 나비마술(파필리오 마기아)의 훈도[薰陶]또한 있으니, 그녀는 온갖 마술각인을 보존할 수 있어. 자네에게도 부디 축복받고 싶군」「…………」-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의 내용

*54 그렇기에 난 이걸 맡기마, 에드몽. 암흑의 비보, 성당교회에 의해 숨겨지고 만 신비의 수많은 오의들. 언젠가 사람의 미래를 열어줄 광채, 그 조각을 나는 빼앗아 교회에 거역하여 숨겨왔다. 그걸 네게 맡기 마. 나의 아들, 에드몽 당테스. 너가 언젠가 인간이 아닌 마성과 만나 패배하려 할 때, 분명 네 도움이 될 테지. 이거야말로 몽테크리스토, 구세주의 산의 지보. 암굴의 심연에 숨겨진 신비, 은피의 궁극임과 동시에 불의 왕으로서 사람을 바꿔내는 14의 돌. 사람이 이뤄낼리 없는 환상의 매장. 가장 먼저 지식. 두 번째로 재보. 그리고, 이것이 세 번째로 내가 너에게 맡기는 마지막 물건이다, 아들아. / 몽테크리스토 : 하핫, 하하하핫, 살인귀, 대행자, 흡혈귀……! 하하, 흐하, 흐하하하핫! / 로어 : 응? / 몽테크리스토 : 알까보냐! 네가 진짜 흡혈귀라 할지라도! 내게 있어선 큰 차이도 없는 거겠지! 대신이라고 말했었지! 넌, 신에! 아니, 아니, 틀려!! 그건 나에게야말로 어울리는 명칭이다! 미하일 로어 발담용!! / 로어 : 검은, 불꽃……? / 몽테크리스토 : 하하, 하하하핫! / 내 몸을 돌연 검은 불꽃이 감싼다. 열은 느껴지지 않는다. 허나 이 때, 이 순간, 나는 알수 있다. 이건 내 힘이다, 무기다, 내 적을 불태우는 것이다!! / 로어 : 이 마력……. / 몽테크리스토 : 왜냐하면, 나는 은원의 화신……!! 아아, 그렇다, 그렇고 말고! 너희의 성전에 일컬어지는 복수라 함은 나에게 있노라니!! / 로어 : 하핫, 그건 신의 말. 인간에게 용서된 것이 아니라고? / 몽테크리스토 : 하핫! 지상에 있어서 분노를 구현화하는 건 이 나 외엔 있을리 없지!! / 로어 : 오오……! 설마 그 검은 불꽃은 몽테크리스토 미솔로지! 구세주의 산에 숨겨졌다는 전설. 신이 없는 인간들이 보던 절망, 지옥, 허무의 화염! 과연. 신화의 영역에 필적하는 힘, 마술회로와 마술각인을 강제로 술자에게 심어내는 물건인가! / 몽테크리스토 : 닥쳐라! 흐으랴아아앗!! / 로어 : 쿠어어억……!! / 호텔의 벽이 간단히 무너져 간다. 내 손에서 뿜어져나가는 검은 불꽃은, 그래, 무엇이건 간에 분쇄할 테지. 괴물의 육체라 할 지라도! / 로어 : 여긴 너무 비좁군, 흐읍! / 몽테크리스토 : 놓칠 것 같나! 하앗! / 로마의 밤을 도약하며 로어를 쫓는다. 깊은 상처를 입고 있을 터인데 내 육체는 엄청난 성능을 발휘하고 있었다. 밤의 하늘을 비상하는 것처럼. / 로어 : 공중전인가, 것도 좋겠지! 하앗! / 몽테크리스토 : (초고속의 날카로운 연속 공격! 발차기, 주먹, 발차기, 지두, 3번째 발차기 뒤에 오는……) / 로어 : 흐읍! / 몽테크리스토 : (뇌격!!) (충돌) / 로어 : ……북방의 대로인가, 나쁘지않군. / 몽테크리스토 : 동감이다! 사람 하나없이 넓은 장소라면 네놈을 불태우는데 사양따위 필요없지! 하앗! / 로어 : - 크윽! / 몽테크리스토 : (녀석의 반대편을 박차 펼치는 초고속 공격! 불을 휘감은 나의 몸이 로어의 육체를 도려낸다! 한 번으론 안 끝낸다, 2격, 3격, 4격!!) / 로어 : 커윽, 커억!! / 몽테크리스토 : 재생따윈 안 시킨다!! / 로어 : 기어 오르지……마라……!! / 몽테크리스토 : 치잇! / 로어 : 4개의 복음을 통하여 그대를 선별한다. / 몽테크리스토 : 크, 크윽……! (묘한 빛이 내 몸을 묶는다. 고속이동이 강제적으로 제지된다. 이건……!) / 로어 : 동모의 정심을 보여라!! / 몽테크리스토 : 크아아아아아악……!! (거대한 십자가의 뇌격이 내 정신을 꿰뚫는다. 버텨라……, 버텨라, 버텨라!! 이곳에서 죽을 수는 없도다!!) / 로어 : 흐읍! / 몽테크리스토 : - 크악, 아악……! (잡혀버렸다, 돌로된 바닥에 쳐박혀지고 있어! 충격으로 전신이 울린다……!!) / 로어 : 7대째의 기술을 쓰게 될 꼴이 될 줄은. 하앗! / 몽테크리스토 : 크아아아앗!! / 로어 : 7대째의 내가 습득한 기술은 저주의 오의. 그에 더해…… / 몽테크리스토 : 아윽! / 로어 : 4대째의 내가 습득했던 다중결계, 무형의 감옥 안에서…… 저주받아 썩어 문드러지도록 해라, 몽테크리스토 백작! / 몽테크리스토 : 아으, 으으으으으윽……!! (끝날까 보냐, 끝날까 보냐! 나 또한 너와 같이 인간이 아니다! 나의 몸은, 이미 복수귀!! 아직 진정한 복수를 끝맺지 못한 채, 무너지는 일 따위 있을리 없다!!) (은원의 화염이여……! 나의 영혼을 집어삼켜, 불타올라라! 나의 몸 전부, 검은 화염으로 바꿔라!!) / 로어 : 결계의 안에서 불꽃을……! 결계를 부수는 건가……!! / 몽테크리스토 : 나의 분노, 원념……! 깊이 맛보거라……!! / 로어 : 오오, 오오오오오…………!! 나의 육체조차 불태우는 화염이라고……!? / 몽테크리스토 : 하하, 하하하, 하하하하하!! 너인가, 나인가! 어느 쪽의 영혼이 불살라지는게 먼저인가! 이 손은 결코 놓치지 않는다, 미하일 로어 발담용!! / 로어 : 영혼조차 불태우는 불꽃이라고?! 그런 게 있을리…… / 몽테크리스토 : 있고 말고! 이곳에!!! / 로어 : 불탄다, 불태워진단 건가, 이 내가……!! / 몽테크리스토 : 하하하, 왜 그러냐, 왜 그래!! 재생해라! 신의 이름 아래, 메시아를 흉내내보아라! / 로어 : 네놈!!! / 몽테크리스토 : 흐흐, 흐하,흐하하, 하하, 하하하하하하!! / 로어 : 바보같은, 바보같은……, 바보같은바보같은바보같은바보같은바보같은바보같은바보같은바보같으으으으은!!! 나는 전생자, 설령 육체가 무너지더라도! 무한의…… / 몽테크리스토 : 아하하하하하하!! 절망해라, 그것이, 지옥이다. 충분히, 썩어 문드러져라. /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 : 정신을 차렸을 때, 나만이 서있었다. 작은 불씨만을 남긴 채, 타란튤라, 로어라 이름을 밝힌 흡혈귀는 사라져 있었다. 나는 가까스로 목숨을 건졌다. 대신, 육체에 새겨져 있던 듯한 것이 사라져 가는 느낌이 있었다. 아마 그것이야말로 "몽테크리스토의 비보"였던 거겠지. 파리아 신부, 난 또 다시 당신에게 구원받은 건가. 두 번 다시 이 몸이 검은 불꽃을 발할 일은 없을 테지. 예를 들면 그래, 이 몸이 그 괴물, 흡혈귀처럼 정상의 존재로서 다시 태어나지 않는 한. 하아……, 자아, 해야 할 일을 마저 하도록 하지. 콘첸타. 가능하면 이 세상이 아닌 어딘가, 은원의 저편에서 지켜보거라. 내가 향하는 복수의 길을. - 칼데아 에이스 수록 부록 드라마 CD 영령전승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 편의 내용

*55 그가 습득한 수성 마술은 세계에 널리 전파된 것이지만, 반비례해서 사용자는 극히 적었다. 짐승의 성질을 받아들인다는 마술이기에 필연적으로 인간성을 잃은 이가 많아서 마술의 가문으로서 존속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글라슈에이트 가문은 소수의 예외였지만, 그것은 결점을 극복한 까닭이 아니다. 설령 사용자가 발광해도 마술각인을 물려주게 했기 때문이다. 고정화된 신비를 통해 마술은 억지로 계승되었고, 스빈은 우연히 적성을 가지고 있었다. 영예로운 성공 사례로서 시계탑으로 내보낸 스빈은 다른 파벌에 연줄이 없었기에 엘멜로이 교실의 문을 두드리게 되었다. 거기서 만난 로드 엘멜로이 2세는 그의 재능을 간파해 유실된 수성 마술 중 몇 가지를 시빈이 재생하게 했다는 위업까지 달성했지만... 그럼에도 그의 소외감을 메우는 데에 이르지 못했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의 내용

*56 고대 이집트의 마술각인을 소유하고 있다. 이 스킬의 소유자는, 사령마술의 판정에 대해 플러스 보정이 더해진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57 카지노 호텔 '크리스탈 힐' 최상층. 티네 체르크. 영웅왕 길가메쉬의 마스터이며, 마음 깊숙히 신하의 예를 취하는 소녀. 그녀는, 부족의 복수를 이루기 위해, 몇 대 걸쳐 '만들어낸' 무녀다. 교회에는 속하지 않는 형태로 연면과 힘을 이어왔던, 토지 수호의 일족. 무수한 마술사와 일부의 권력자들의 손으로, 마술세계의 외측과 내측, 양쪽에서의 압력에 무릎을 꿇은 결과를 맞은 그 부족은, 언젠가 토지를 탈환하기 위해, 자신들이 계속 지켜왔던 토지에, 말 그대로 몸.을.바.쳤.다. 새롭게 태어난 아이들에게 새긴 마술각인. 서양마술의 그것과는 다소 다른 이치로 새겨진 그 문양을 통해, 그것을 경로로서 토지의 영맥과 마술회로 그 자체를 억지로 이어, 마술의 '촉매'로서 길러졌다. 그것은, 하나의 바람. 그것은, 하나의 기적. 그것은, 하나의 외침. 그것은, 하나의 회로. 그것은, 하나의 희생. 그것은ㅡㅡ 수천 수만의 목숨을 달여낸, 몇 다발의 저주. 토지를 관리하는 마술사들의 행위는, 토지에 계약을 맺은 것과 동의였다. 계약이라는 이름의, 지극히 단순하며 순수한 저주. 토지의 영맥의 힘을 쓸 수 없는 곳에 가면, 죽는다. 그 대가로서, 토지의 영맥과 자기 목숨을 동화시키는 걸로, 무영창으로도 다름 없이 최고의 효율로 강력한 마술을 짜내는 게 가능하다. 토지에 억지로 마술회로를 확장시켜, 그것을 아이들에게 이어간다. 티네 체르크 또한, 차세대를 위한 제물로서, 그 고통 끝에 차대의 후계자로서 그 유전자와 각인을 이어나가야 할 장치로서 태어났다. 그녀에게는, 12명의 오빠와 9명의 언니가 있었다. 허나, 그들, 그녀들은 전부 토.지.속.에.사.로.잡.혔.다. 사람의 몸의 마술회로와 토지의 영맥을 동화시키기 위한 희생 끝에, 티네의 몸은 드디어 부친를 넘어설 정도의 마술행사력을 몸에 깃들인 것이다. 그리고, 차대의 자손, 아들이던 딸이던 간에, 소질이 있는 자들에게 같은 짓을 하지 않으면 안되는 운명이었으나ㅡ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58 "아니, 우리 마술각인이란 건 그 내용이 정체를 알 수 없는 거지. 대부분의 마술각인의 수명은 다 되어 가는데 무슨 소용이 있는지도 모르니 누가 불러도 역사에 남을 에스칼도스라는 소리를 듣게 되는 거지. 아, 나는 좀 멋지다고 생각하지만, 그 이름 때문에 아버지와 어머니는 내게 마술각인을 주는 걸 굉장히 싫어하셨어. 그래서 엄청난 사고가 날 거라고 믿으셨던 것 같고, 나를 마치 붕괴 직전의 원자력 발전소 같은 눈으로 바라보셨지. 산산조각 난 로봇을 써놓고 이제 와서 무서워하느냐는 식이었죠!"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59 그 날이 올지 어떨지도 알지 못하는, 아직 메살라가 존명했을 무렵. 메살라는 희생이 될 자손들의 혈맥이 아니라, 그저 한 사람── 먼 미래에서 『이루게』 될 터인 대의 아이를 생각하며, 슬쩍 혼잣말을 한다. ──「아아, 아아, 먼 자손이여. 이름도 모르고, 남자인지 여자인지도 모르는 말예여.」 ──「만약에 인리가 끝나기 전에 네가 태어났다면, 나는 도박에 이긴 것이 된다.」 ──「너에게 감사와, 동시에 사죄의 말을 보내마.」 ──「너는, 신비가 옅어진 먼 미래에서 신동이라 불리고 있겠지.」 ──「그렇기에, 주위에서는 미움을 살 지도 모른다.」 ──「그만한 자질이, 그 신체(몸)에는 주어져있을 테지.」 ──「아마도 괴로운 인생을 걸어나가겠지.」 ──「게다가, 마술각인을 이어받은 그 순간…… 너의 존재는, 사라지게 된다.」 ──「죽는 게 아니다. 사라지는 거다.」 ──「어디에 도달하지도 못하고, 세계에 새겨지지도 못하고, 그저 사라진다.」 ──「허나, 그것과 맞바꿔 새로운 영장이 이 별에 태어난다.」 ──「안녕이다, 만날 일도 없는 말예여. 미안하다, 그리고 고맙다.」 누구도 듣지 못하는 장소에서, 메살라는 아직 태어나지 않은 누군가에게 사죄와 감사의 말을 입에 담는다. 어떤 의미로는, 그것이 가장 그의 마술사답지 않은 점이었다고 말할 수 있을 지도 몰랐다. ──「너는, 필요한 희생이란다.」 그리고── 긴 시간을 거쳐, 한 명의 갓난아기가 이 세상에 태어난다. 그가 말하는, 『이루게』 되는 세대. 에스카르도스 가의 대망에 바쳐진 산제물인 아이, 플랫 에스카르도스가.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60 최종적으로 도박에 이긴 메살라 에스카르도스. 허나, 오산은 몇 가지 있었다. 그의 존재를 너무나도 두려워 한 양친이 계략을 짜서, 마술각인을 절대로 되찾지 못할 장소에 흘려보낸 것이 그 중 하나. 현지의 마술사들 사이에서 유명한 뒤 카지노에 일부러 대패한 플랫의 양친은, ​도박의 대가로서 에스카르도스 가의 마술각인을 양도한 것이다​. 그 뒷 카지노를 운영하고 있던 것이, 메살라의 오랜 벗── 『재게의 마왕』이라 불리는 존재였다는 것은, 메사라로서는 장대한 아이러니였을 지도 모른다. 허나, 그 정도는 사소한 오산이며, 실제로 플렛 에스카르도스는 동료의 두음을 빌려 펨의 선박 연회(카사)에 도전해, 그 각인을 되찾았다. 남은 두 가지 오산이야말로, 메살라 에스카르도스에게 있어 완전히 예상 외였던 것이다. 하나는, 플랫 에스카르도스가, 메살라의 상정 이상의 귀재로서 태어난 것. 또 하나는, 소년이 만나버린 것이다. 시계탑의 군주의 이름을 빌린, 한 명의 범용한 마술사와.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61 마치 해외여행 중에 동전을 떨어뜨렸다든지, 작은 즐거운 트러블을 이야기하는 것처럼 말이다. "하지만 아버지는 아마 그런 경우도 생각하셨을 거예요. 어떻게든 마술각인을 되찾았지만, 반펨 씨가 준 마술각인은 완전하지 않았어요.“ "완전하지 않다고? "다른 사람이 보면 알 수 없겠지만. 마지막 순간에 마술각인으로서 핵심이 되는 부품이 하나 빠졌거든. 뭐, 결국은 아버지도 펨씨에게서 회수할 생각이었을지도 모르지. 그래서 입양아에게 물려주면 에스칼도스 가문은 끊이지 않을 테니까. 아니, 아버지와 어머니도 아직 젊으시니까 앞으로 아이를 낳을 수도 있겠지!“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62 그 옆에서 플랫이 양손을 올리자 액자 안쪽의 마술 각인이 희미하게 발광했다. "좋아, 쓸 수 있을 것 같다." "사용한다는 건, 마술각인을 자신의 몸에 이식하는 거 아냐?“ "그렇게 하면 돌려줄 수 없잖아요. 이번엔 다른 방법을 쓸 거야." 마술각인을 힐끗 쳐다보며 플랫은 엘고에게로 향했다. "너에게 이 마술각인을 이식하고, 신을 잡아먹는 술식 자체를 분석할 거야." "나에게 이식?" "그래. 대부분의 마술 각인은 다른 사람에게 이식하면 거부반응이 심하지만, 뭐, 다른 사용법도 있거든. 이번 경우는 나에게 이식된 마술 각인과 동기화하면서 마력 분석기로 쓰려는 거야. 어차피 마술 각인은 본인의 마력과 동화되는 거니까 최고의 탐사 바늘이 되겠지." 거기까지 말하고 플랫은 말을 끊었다. "단, 물론 이것도 거부반응은 일어날 수 있어. 엘고군의 술식에 대해서는 얼핏 봐서는 30% 정도밖에 알 수 없고, 자칫 잘못하면 폐인이 될지도 몰라. 음, 이것도 30% 정도는 피할 수 없겠지. 기억의 포화를 피하기 위해 폐인이 된다는 건 꽤나 비극적인 일이죠!" "즉, 도박이군요." 그 말을 하고 나서 에르고는 눈썹을 찡그렸다. 왠지 펨의 선상 연회에 관여한 탓인지, 생각이 그쪽으로 끌려가고 있다. "그만둘까?“ 잠시 침묵했다. 차가운 결정체를 뱉어내듯 말을 내뱉는다. "저 너머에 더욱더 영광이 있다." "음, 그게 뭐야?" "원래는 고대 그리스의 개념. 당시의 미덕으로 우애와 명예를 나타내는 단어. 그들은 항상 자신의 외부에서 자부심을 찾았다. 아마 우리 아버지도 그랬던 것 같아. 그렇다면 나도 그렇게 살고 싶어요." 그의 입가에 옅은 미소가 떠올랐다. 가끔, 정말 가끔, 이 청년이 발산하는 표정이었다. 마치 패왕의 징조, 라고 2세가 말했던 것처럼. "시험해 보자, 플랫! “어서!”마치 인조인간을 만들어낸 과학자처럼, 금발 청년은 열 손가락을 섬뜩하게 움직이며 눈부신 호기심으로 눈을 반짝였다. "신대의 세 마술사도 그렇고, 교수님에게는 미안하지만, 신을 잡아먹는 비밀은 내가 먼저 도전해 보겠어!”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63 불쾌하기 짝이 없는 진실을 보게 된다. 혐오감으로 가득 찬 생태를 기억하게 된다. 이 열악한 환경을, 상황을, 해결하고자 생각하는 건 당연한 귀결이다. 하지만 어떻게? 더러움을 털어낸 들, 인간은 바로 다음 더러움을 낳는다. 전제가 틀렸다. 생명이 있는 한 이 잘못은 고쳐지지 않는다. 다시 시작하는 거다. 다시 시작할 수 밖에 없다. 1부터 모든 것을, 완전한 형태로 다시 시작한다. 역사부터가 아니다. 생태계부터가 아니다. 대륙부터가 아니다. 시간부터가 아니다. -----무(無)에서부터다. 나는 1부터, 이 별을 다시 만들고자 계획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4 레프 : 이런이런. 이거이거 로마니 아키만. 그리고 다빈치 여사. 그리운 얼굴이야. 자네들과 이렇게 또 이야기를 할 날이 올 줄이야. 자네들도 내 명예... 아니 인권인가. 그런 걸 신경써주고 있는 모양이야. 하지만 그런 배려는 필요없어. 언제부터 마술왕의 부하였나, 라고? 키-----키키, 캬하하하하하하하하! 그거야, 3천 년부터인 게 당연하잖아! 이 계획이 시작했을 때부터, 우리들은 여러 가지 복선을 세상에 뿌렸다! 백 년 후에 마신주가 될 자(가계). 오백년 후에 마신주가 될 자(가계) 그리고 머나먼 천 년 후에 마신주가 될 자(가계)! 나는 그 중 2016년 담당자에 지나지 않아! 우리는 이렇게, 땅에 뿌려진 씨앗이었던 거야. 마술사의 가계에 전해지는 원초의 지령---- “그렇게 있어라”라고 정해진 절대적으로 사수해야하는 가르침. 관위지정, 그랜드 오더. 그건 마술의 왕이 이 때를 위해 만든 룰이다. 인간에게서 태어난 마술사들은 각자의 신념, 이론을 자손들에게 전했지만, 우리들 “마술왕”으로부터 나누어진 마술사들은 이 때를 위해 여러 가지 시대에 살아왔다. 유전자에 마신주의 빙의체가 될 저주를 새기고, “담당할 시대”까지 존속해 왔다. 그리고 2015년, 최후의 담당이 된 내가 마신주로써의 자신을 자각한 시점에서, 제군들의 역사는 끝을 고했다. 회수할 자원은 “거기까지”로 충분했으니까. 하지만---- 네놈들 칼데아는 끈질기게 살아남았지. 왜? 왜 살아남았지? 내 실태였나? 아니, 그건 틀려. 내 관찰안을 벗어난 엉뚱한 놈이 있었기 때문이야. 그렇지, 로마니 아키만. 난 자네를 너무 과소평가했던 모양이야. 아니면 그렇게 보이도록 내 앞에서 광대흉내를 낸 건가? 그렇다면 유감이야. 난 자네에게 우정을 느끼고 있었어. 의학과 마도. 걸어온 길은 서로 다르지만, 자네의 선함, 자네의 쓸모없는 노력에 나는 경의를 가지고 있었는데 말이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5 솔로몬 : 가련하구나. 시대의 첨단에 있으면서도, 네놈들의 해석은 너무나도 낡았다. 칠십이주의 마신은 수육하여, 새로 태어났다. 그러하기에 모든 시대에 정박한다. 마신들은 이 별의 자전을 멈추는 쐐기이다. 하늘에 소용돌이치는 빛의 띠야말로, 내 보구의 모습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6 다 빈치 : 마술왕의 대처, 겠지? 그랜드 캐스터, 마술사 중의 마술사라 하셨더라. 이 나보다 상위의 캐스터가 있다는 건 무척 마음에 들지 않지만, 상대가 그거라면 어쩔 수 없지. 수육한 마신을 닻 삼아 시대에 박아넣는다니, 웬만큼 평범한 사람의 발상이 아니니까 말야. 같은 천재로써 인정하지 않을 수 없어. 현재, 찾을 수단도 쓰러트릴 수단도 보이지 않는걸.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7 그걸 위해 많은 자원이 필요하다. 광대한 장작이 필요하다. 예를 들면, 그래---- 이 별의 모든 생명을 불태운 열량이. 한 번 회수하는 걸로는 부족하다. 미래부터 과거로 가는 회수가 필요하다. 1초. 1분. 1시간. 1일. 1월. 1년. 그 시간이 발생하는 열량을, 과거로 돌아가면서 회수한다. 이 방식이라면 할 수 있다. 대략 3천년 분에 달하는 “별의 최대 열량”. 이걸 회수하고, 묶어서, 제어했을 때야말로, 내 위업은 완성된다. 우리가 땅에 뿌린 동포(복선)들이여. 우리의 분노를 여기에 적노라. 뒤에 이어질 자(동포)를 위해 흔적을 남긴다. 신전을 지어라. 빛의 띠를 겹쳐 올려라. 인리를 멸망시키려면 모든 자원이 필요하다. 인리를 잊으려면 모든 시간이 필요하다. -----종국의 특이점으로 가는 길을 찾아라. 거기에, 마술왕의 옥좌가 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8 Q.타이틀인 그랜드 오더의 의미도 앞으로 더욱 자세하게 밝혀지나요? / 그랜드 오더라는 단어 자체는 '마술사 세계에 있어서 가장 중대한 사명' 이상의 의미는 없습니다. 마술사 세계의 최초의 마술사가 최초로 받은 명령, 마술사 세계의 의무, 절대로 준수해야만 하는 것의 의미입니다. - 타입문 에이스 VOL.11 나스 키노코 인터뷰의 내용

*69 「……그렇네. 자살이라고 한다면, 세상을 비관해서, 라는게 설득력 있으려나. 현재의 플라우로스 씨는 중개인이라는 이방에서, 미래과 과거의 극점을 알 수 밖에 없었던거잖아? 그렇담 그곳엔 더 이상 희망 따위 없어. 과거와 미래의 둘은 그나마 낫지. 그럴게 한쪽밖에 보질 않았잖아. 하지만 현재(그)는 양쪽의 결말을 알아버렸어. 그게 바꿀 수 없는 절망이라고 누구보다도 이해해 버렸어. 그 중책에 견디지 못하고 자살해 버렸다……라던지?」「너말야, 그런 동기론 무리라고. 너는 진짜로 기초가 부족하단까. 애초에 간단히 자살 할 수 없잖아, 마술사(우리들)은」「아. ……그랬습니다. 마술각인이 있는 이상, 정신적 질환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는 건 어렵지.」 「그래. 각인은 은혜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운명을 얽매는 사슬이기도 해. 외적 요인으로 목숨을 잃는거면 몰라도, 스스로 일족의 맥을 끊는 건 불가능해. 즉, 상심했으니까 자신의 목숨을 끊는다는 리타이어는 허용되지 않아. 그게 오래된 가문이라면 더 그렇고. 너는 모를테니까 확실히 가르쳐줄게. 서력 이전부터 이어지는 가계가 가진 시작의 명령. 마술세계에 있어서 가장 숭고한 피의 규칙. 일족이 단절될 때까지 그 사명으로 부여되는, 저주 같은 절대사수의 긍지. 그게 관위지정--그랜드 오더라고 불리는 거야. 요컨데 그 마술사의 가계가 일어설 때, 신에게 맡겨진 책무야. 플라우로스 씨는 틀림없이 그런 계열의 명문의 적자였어. 그러니까 절망 정도로 자신을 죽일 수 있을리가 없어」 「……………긍지. 절대사수의 긍지,라. 응, 그거라면, 뭐, 설명은 될지도, 그런 이유라면 분명 될거야」「뭐? 안거야, 너?」「……뭐, 그다지 납득 할 순 없지만, 아마.그 오더란 놈의 연장이라면 설명이 되지? 그럼 대답은 하나 밖에 없어. "현재"의 플라우로스 씨는 자살한게 아니라, 과거와 미래의 플라우로스 씨를 막기 위해서 자결했다. 언니가 봐도 미래의 플라우로스 씨는 위험했던거지? 과거의 플라우로스 씨도 똑같아. 그 두사람의 연구는 계속하는 것만으로도 세계에 해를 입히는 거였어. 그럴게, 자기가 보고 있는 시간 이외는 필요 없다는 생각이잖아」「……그렇네. 플라우로스에 새겨진 오더가 파괴적인 게 아니었다고 해도, 그 이외를 배척하려고 하는 생각 그 자체가 위험했다. 하지만, 그게 자살과 어떻게 이어지는거야?」「그러니까, "현재"의 플라우로스 씨도 같았던 거 아냐? 그의 오더는 현재를 지키는 것. 그걸 위해서 자신이 보고 있는 방향에 밖에 흥미를 두지 못했던 레흐 우발과 라이놀 그시온을 막지 않을 수 없었다.하지만 플라우로스랑 인간을 죽일 수 없는 그는, 현재(자신)을 닫는 것으로, 언젠가 올 간접적인 자멸을 불러일으킨거야. 설령 그게 오더에 의해 일하게 된거라고 해도, 그는 그 나름대로 지금의 "현재"를 지킨게 아닐까」 - 2015년의 시계탑의 내용

*70 2015년의 시계탑은 월희, 마법사의 밤의 세계입니다. 저 세계에서는 현대를 지키기 위해 XX한 사람이 있어 FGO는 발생하지 않습니다. 그 성과를 아무도 몰랐지만 그는 과거도 미래도 지킨 거다. - 타케보우키 일기장 2015년 8월 14일 자의 내용

*71 "최초의 변화와 폭풍 이외에, 마술같은 마술을 쓰지 않은 것에서도, 아마도 그럴 것이라고는 생각했었지. 십관의 번외라던가 한다면, 일단 틀림 없이 특권영역에까지 접속할 수 있었을텐데, 사상건문(思想鍵紋)의 사용도 없음. ......간단히 말하면, 아까 전의 무시키는 마술각인도 없고, 기초 이외의 마술도 안 쓴 마술사 같은 거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72 직선만으로 형성된, 먼 나라 먼 세계의 마술각인(魔術刻印). 룬이라고 불리는 회로가 작동하고, 갑자기───지면에 쓰려져 있던 죽은 자의 몸이 불타기 시작했다. - 공의 경계의 내용

*73 덧붙여서, 계속 땅 속에 잠들어 있었던 광석에는 강한 자연령이 깃들어 있어. 그러한 보석은 마력을 넣는 것만으로, 간이적인『마술각인』이 되는 거야. 뭐, 보석인 이상, 한 번이라도 넣어둔 마력을 해방하면 부서져 버리지만」후우, 하고 어깨를 좁히며 보석을 간수하는 토오사카. 「……뭐야, 아까운데. 한 번 쓰면 부서진다니, 없어진다는 거잖아? 보석 같은 비싼 거, 그 때마다 보충하는 거야?」「……그래, 그런 거야. 덕분에 우리 집은 내내 돈이 없어서 말이지. 토오사카의 마술사는, 후계자가 되면 우선 돈을 버는 데부터」「그러냐. 응, 문제라는 건 사람마다 각자 다르구나, 토오사카」- 무한의 검제 루트의 내용

*74 「아……음. 그건, 확실히. 그럼 토오사카에게도, 그 각인은 이식돼 있는 거야?」「……이식이라는 건, 내가 했지만서도 찜찜한 비유였네. 실제로는 문신이랑 다를 거 없어. 내 경우는 왼팔. 어깨에서 손까지 빽빽이. 다만 마술각인은 쓰지 않으면 떠오르지 않으니까, 령주하고 다르게 숨길 필요는 없어」- 페이트 루트 中, 토오사카 린 曰

*75 【「아아, 이거? 평소에는 바르는 약으로 숨기고 있었지만, 오늘은 특별. 마술각인이라고, 마술사의 증거 비슷한 물건이야. 봐봐, 빛이 회전하고 있지? 이게 좀 전의 스냅……쉽게 말하면 탄환의 근원지. 오늘은 컨디션도 좋고, 나 마력을 효율좋게 사용하는 것만은 자신있으니까───응, 앞으로 30회 정도일까나? 좀 전과 같은 사격이 가능한 건.」】- 마법사의 밤의 내용

*76 이쪽으로 와. 내 마술각인을 아주 조금 이식할 테니까 지금부터 시로에게 새길 인(sign)은 대마력의 효용도 있으니까, 그 녀석과 마주해도 조금은 나아질 거야. (중략) 「내 팔이라면 문제 없어. 이 천을 감고 있는 한 통증은 없고, 조금씩 움직이게 되고 있어. 이 상태라면 내일엔 남들 정도로 움직이지 않을까」「다행이다. 저, 언니가 치료를 하고 나서 꽤나 지났잖아요? 그 때 그건 응급처치 같았고, 이제 효력은 없는 게 아닐까 싶어서」안심한 듯이 사쿠라는 미소 짓는다. 「----. 꽤나 지났다니, 사쿠라」「언니도 언니죠. 자기 각인을 옮기는 건 괜찮지만, 토오사카의 마술각인이 토오사카 이외의 인간에게 안정되지는 않으니까요. 그런 건 임시방편이고, 7일도 안 간다고 알고 있으면서」 -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77 "하지만 아버지는 아마 그런 경우도 생각하셨을 거예요. 어떻게든 마술각인을 되찾았지만, 반펨 씨가 준 마술각인은 완전하지 않았어요.“ "완전하지 않다고? "다른 사람이 보면 알 수 없겠지만. 마지막 순간에 마술각인으로서 핵심이 되는 부품이 하나 빠졌거든. 뭐, 결국은 아버지도 펨씨에게서 회수할 생각이었을지도 모르지. 그래서 입양아에게 물려주면 에스칼도스 가문은 끊이지 않을 테니까. 아니, 아버지와 어머니도 아직 젊으시니까 앞으로 아이를 낳을 수도 있겠지!“ (중략) "그래. 대부분의 마술 각인은 다른 사람에게 이식하면 거부반응이 심하지만, 뭐, 다른 사용법도 있거든. 이번 경우는 나에게 이식된 마술 각인과 동기화하면서 마력 분석기로 쓰려는 거야. 어차피 마술 각인은 본인의 마력과 동화되는 거니까 최고의 탐사 바늘이 되겠지." 거기까지 말하고 플랫은 말을 끊었다. "단, 물론 이것도 거부반응은 일어날 수 있어. 엘고군의 술식에 대해서는 얼핏 봐서는 30% 정도밖에 알 수 없고, 자칫 잘못하면 폐인이 될지도 몰라. 음, 이것도 30% 정도는 피할 수 없겠지. 기억의 포화를 피하기 위해 폐인이 된다는 건 꽤나 비극적인 일이죠!"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78 토오사카 가에서는 장녀 린이 후계자가 되고, 차녀 사쿠라는 양자가 되어 마토우의 계승자가 되었다. 당주인 토오사카 토키오미가 성배 전쟁에서 요절했기 때문에, 린은 토키오미가 신청한 마술 특허나 후유키시의 상업 용지등의 유산을 계승했지만, 이 시점에서 토키오미의 마술 각인은 대부분 린에게 새겨지지 않았었다. 그 때문에, 토키오미의 마술 각인은 시계탑에서 사체로부터 수거되어 토키오미의 지기의 손을 거쳐 린에 이식되었다. - 페이트 컴플리트 마테리얼3의 내용

*79 이에 반해, 「...... "자, 일단 준비부터!" 힘차게 외친 것은 그 뒤에 서 있는 금발의 청년이었다. 이쪽은 플랫 에스칼도스 말할 필요도 없이 엘메로이 교실의 맏형이다. 지금 있는 곳은 플랫의 부모님 댁에 마련된 지하실이었다. 엘멜로이 2세를 떠나 이 친가에서 호문쿨루스인 미스트03으로부터 마술각인 조각을 받은 후, 플랫은 내 집인 양 이 집 저 집 돌아다니며 이것저것 도구를 꺼내 들었다. 반복하고 있었던 것이다. 연식이 의심스러운 플라스크, 기괴하게 거대하고 반짝이는 증류기, 불을 붙이지도 않았는데도 끓고 있는 가마솥, 그 외 용도조차 알 수 없는 수많은 기구 ------ 대부분 먼지를 뒤집어쓰고 있지만 시계탑 못지않은 에스칼도스 가문의 자랑거리다. 지금 그 장비들로 인해 플랫 옆에는 일곱 가지 정도의 약액이 진열되어 있었다. 악취는 아니더라도 강렬한 자극적인 냄새를 풍기는 약액이었다. 그 약액에 플랫이 특정 순서로 손가락 끝을 집어넣어 빨간 머리 청년의 등을 만졌다. '큭! 엘고가 벌벌 떨었다. 아니면 마비된 걸까? "하하하, 차가웠어?" "둘 다입니다." "그건 꽤 예민하네요. 뭐, 어떤 의미에서는 독약 같은 거니까~" "독인가요?" 꽤나 무거운 단어에 에르고가 눈을 깜빡인다. "이식 수술 전에 영적인 면역 기능을 저하시키기 위한 약물이라서 한 걸음만 잘못하면 의문의 쇠약사를 맞이하게 되는 거야. 원래는 흑마술이나 가마솥파 같은 기법이지만 지금은 재료도 부족하고 내 나름대로의 기분으로 섞고 있어~“ 그 독극물에 환자는 말할 것도 없고 시술자인 플랫까지 직접 손가락을 집어넣는 것이니 안전조치도 아무것도 없었던 것이다. 이번에는 또 다른 약품에 손가락 끝을 넣은 채 천천히 교반한다. “두 번째, 세 번째. 아마 이 정도인가~” 가볍게 중얼거리며 다시 한 번 젖은 손가락을 에르고의 등에 밀어 넣는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80 즐거워하는 플랫이 상체 재킷을 훌훌 벗어 던지며 말했다. "왜 네가 벗고 있는 거야!" "음, 그건 마술각인의 이식은 공감 상태가 중요하기 때문이야!"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81 [ 그러면 예전의 건, 부탁드립니다 ] [ 예. 바로 시작하시겠습니까? ] [ ...예. 지금 바로 해두지 않으면 나중에 결심이 무뎌질 것만 같으니까요 ] 피오레는 쓴웃음을 지었다- 카우레스의 표정이 복잡해졌고 골드는 말없이 자리를 떠났다. 아무리 일족이라고 해도 그는 호르벳지 가문의 마술사가 아니다. 이제부터 펼쳐지는 일을 보려 한다면 죽음을 건 싸움을 펼쳐야 할 것이다. 그녀가 룰러에게 의뢰한 것은 마술각인 이식의 보조였다. 피오레에게서 카우레스에. 호르벳지 가문의 각인을 단계적으로 이식한다. 다행히도, 카우레스는 피오레의 예비로서 키워진 존재다. 상황에 따라, 언제든 이식할 수 있도록 태어날 때부터 육체가 조정되어 있었다. 문제는 본래 이식을 실행해야 할 마술사가 존재하지 않기에 피오레 자신이 조정해가며 각인의 이식을 해내야만 한다는 것. 게다가 카우레스를 후계자로서 인정받게 하기 위해서는 나름 큰 비율로 각인을 이식시키지 않으면 안됐다. 적어도 절반. 가능하다면 70퍼센트. 물론, 그 댓가는 크다. 반감된 각인의 영향으로 피오레의 마력은 급격히 줄어들 것이고 그렇다고 해서 이식받은지 얼마 되지 않은 카우레스가 만족스럽게 다룰 수 있는 것도 아니었다. 하지만 이미 사태는 마스터가 어찌 할 수 있는 영역을 넘어섰다. 붉은 진영의 마스터가 아마쿠사 시로우 토키사다인 이상 이 성배대전은 서번트의 싸움인 것이다. 따라서, 전력이라는 의미로는 아무런 문제도 없었다. 그러나, 본래 마술각인이라는 것은 어릴적부터 단계적으로 이식해 가는 것. 아무리 동생인 카우레스의 육체가 이식을 위해 조정되고 있었다고 해도 이정도의 대규모 이식은 위험을 동반한다. 그렇기에 마술에도 조예가 깊은 아처와 어느정도 치유가 가능한 룰러 두 사람에게 입회를 부탁한 것이다. [ ...서번트 두 기를 부리다니, 사치스럽군요 ] 피오레는 쿡쿡 웃음을 터트렸다. 카우레스는 한숨을 쉬며 투덜거렸다.[ 설마, 갑자기 70퍼센트나 넘길 줄은 생각도 못했어... ] [ 불안하십니까? ] 아처의 물음에 카우레스는 어깨를 축 늘어트리며 [ 빈약한 마술회로를 가진 몸이라 말이지 ] 가벼운 목소리로 대답하긴 했지만- 다른 마술사가 들었다면 졸도할 일이다. 부모가 들었다면, 카우레스를 살해하려 할지도 모른다. 그것은 실제로, 마술사에게는 범죄와 맞먹는 행위다. 우수한 자가 아니라, 열등한 자에게 마도를 이으려는 것이다. 그것도 우수한 쪽에 문제가 생긴 것이 아니라 단지 마술사라는 존재에서 보통의 인간으로 추락하기 위한 행위. 각인이식의 의식은 피오레의 방을 이용한다. 나란히 침대에 누워, 눈을 감고 정신을 융해시켜 간다. 인간의 정신이란 것은 생각보다 단단하다. 그렇기에, 우선 녹이는 것부터 시작한다. 얼음인 채로는 아무리 시간을 들여도 이식할 수 없다. 물이 되어 녹아 합쳐지고- 그 후에 다시 얼리는 것이다. 물론, 조금이라도 실수한다면 인격이 혼합되어 붕괴된 두 사람의 인간이 탄생하게 된다. [ 그럼, 동조를 개시해 주십시오 ] 검은 아처(케이론)의 부드러운 목소리. 피오레는 선택했다. 죽음과 가까운 마술이 싫어진 것도 싸움이 겁이 난 것도 아니었지만 무리라는 걸, 깨닫고 말았다. 자신은 어차피, 동생과 같은 각오를 갖지 못한다. 자신은 어차피, 인간에 지나지 않았다. -녹아들어간다 섞이고- [ 카우레스. 조금 앞서가고 있습니다. 침착하시길 ] [ 알고 있지만, 이 감각은 어떻게 할 수가- ] 일족이 죽을힘을 다해 배우고, 싸워 배양해낸 결정이 파삭 하고 갈라져버렸다. 그 순간, 무시무시한 허무가 덮쳐 온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82 동시에, 짐승이 절규했다. 마술각인을 정지시키는 포효가, 다시금 우리들을 때려 눕혔다. 포효는, 이제 물리적인 압력을 보유하고 있었다. 한 방 먹은 마술사들이 날아가버린 것이다.「윽――!」하지만, 숨이 막힌 것은, 한 방 먹인 쪽인 그라니드였다. 「천사의 <노래>, 인가. 직격이라면 마술각인이 없어도 먹히는군」하고, 스승님이 머리를 흔든다. 「이번은 아무도 기절하지 않은 게 이상하려나」콩, 하고 가까이 있는 중심채(킵)의 벽을 스승님이 두드렸 다. 이상할 정도로 울려퍼진 그 소리가, 박리성의 밤을 건너고 있었다. 「――모종의 음차[音叉]겠지 이건. 그게 아니면 증폭기(앰프)라고 하는 편이 좋을까. 그 괴물의 <노래>는, 성 어디에 있어도 울려퍼지도록 되어 있다. 아니, 반대로 그걸 위해서 이 성이 새로지어졌군. 자네의 <노래>를 가장 효율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그렇기에, 이 박리성에서라면, 자네는 대부분의 마술사에게서 승리할 수 있었겠지. 우수한 마술사만큼 마술각인에의 의존도는 높아지는 것이 보통이니 말이야」애쉬본의 비법이 연성해낸, 이 박리성에서의 다중공명에 의해 성립하는 마술. 생각해보면, 힌트는 있었다. 이상하게 소리가 울리는 현관. 발소리에 눈살을 찌푸리던 스승님. 죽은 하이네도, 그 이상에 눈치챘을는지. 「루비아젤릿타 양의 술식을 이용해서, 극히 한정적이지만 그 술식을 방해하고 있다. 그 괴물의 <노래>는, 이제 개체에게 가능한 출력으로밖엔 발휘할 수 없어」「흠. 솔직히 간담이 서늘했다」-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의 내용

*83 다시, 짐승이 포효한다. 이 박리성의 마술의 정체가 소리라고 한다면, 그것은 마력을 감춘 파동이었다. 사람에게는 들리지 않는 소리의 파장. 그곳에 보통 사람은 감지할 수 없는 마력이 담겨져있다고 해도, 역시 역시 불가지한 존재라는 것은 틀림 없다. 마력과 파장을 변화시킨다면, 그것은 마술각인을 정지시킬 뿐만 아니라, 대적하는 적을 멸하는 어둠의 일격이 되겠지. 그렇다면――― 「……애드」 「그렇고말고!」 내가 휘두른 칼날이, 그 파동을 모조리 깨부수는 광경은 짐승에게 어떻게 보였을까. 이미 반은 변형한 애드가 들어간 『우리』가 계속해서 전개. 어리석은 자의 불꽃(윌 오 위스프)처럼 어슴푸레한 인광이, 즉시 새로운 형태로 변형해 간다. 그것은, 누구나가 아는 수확의 형태. 혼을 베어내는 모습. 사신의 낫(그림 리퍼). 「하하하하하, 근사한데 그래! 끝내주는 밤이야! 무한리필이라고!」마력의 파장을 끊어내고서, 낫의 칼날에 각인된 입은 크게 웃었다. 밤하늘에는 조금 이운 만월. 초승활같은 애드의 칼날은 아름답게, 흐드러지게 부서진 환상의 파도는 덧없게 가슴으로 새겨졌다. 사람에게는 들리지 않는 목소리. 천사의 시(노래). 짐승의 <노래>.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의 내용

*84 괴물의 턱이, 열렸다. 올록 시저문드를 향해서. (……위험하다!) 하고, 로드 엘멜로이 2세는 직감했다. 이 숨겨진 통로까지는 루비아에 의한 방해술식이 기능하지 않는다. 하물며, 단말마로써 쥐어짜낸 마력은 처절한 것이었다. 도저히 마술각인 정지로 끝날 것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그렇다면―― 「군주(로드)?!」소리친 것은, 올록이었는가. 그 나비마술(파필리오 마기아)의 마술사를 감싸고, 저주의 <노래>는 정면에서 로드 엘멜로이 2세에게 들이닥쳤다. / 눈꺼풀을 연 순간, 그는 자신이 혼자인 것을 눈치챘다. 세계는 안개에 감싸여있고, 아무리 둘러보아도 그것 이외의 존재는 발견할 수 없었다. 「과연, 이게 <노래>의 효과인가」하고, 청년이 자신의 어깨를 문질렀다. 마술각인을 좀먹는 천사의 <노래>. 하지만, 마술각인을 가지고 있지 않은 로드 엘멜로이 2세에게는, 직접 정신에 작용을 가하는 효과를 가져온 모양이다. 정신 안쪽이라면 어깨결림 따윈 가져오지 않아도 될텐데, 하고 불평을 늘어놓으면서, 청년은 주위를 다시 한번 돌아보았다. 방금전 루비아가 갇혔던 어둠과는 다르게, 지금은 애매모호한 안개가 자욱이 껴있다. 아마도, 그 안개가 저주의 본체겠지. 『당신은, 줄곧 노력해왔겠죠』뇌에 직접, 사념이 숨어들어온다. 어느새인가, 안개 안쪽에 그림자가 서려있었다.『하지만, 이젠 알고 있을 겁니다. 아무리 발버둥치더라도 당신은 쫓아갈 수 없다는 걸』 그림자가 말한다. 그림자가 웃는다. 청년이, 가슴을 억누른다. 그에게 있어서, 그것은 가장 정신(마음)의 무른 부분이었다. 다른 누구에게도 밝히지 않고, 줄곧 포기해왔던 사정이었다. 『결국엔, 당신이 하고 있는 것은 천재가 다져놓은 레일의 답사에 지나지 않아. 그 지식을 가지고 타인의 재능을 발아시키는 것은 할 수 있을지 몰라도, 당신 본인은 영구히 2류 그대로겠지. 빛나는 것은 당신 주위뿐. 당신이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날따윈 오지 않아』그것은 마치 후벼파는듯한『목소리』. 저주. 올바른 의미의 저주였다. 사람의 사고에 파고들어, 있어야할 모습을 뿌리부터 왜곡시켜버리는, 가장 원시적인 저주였다. 마술사가 아니더라도, 현대의 학사에서 기업에서도 혹은 남녀의 침실에서도 행해왔떤 가장 강한 저주였다. 이런 저주에 의해, 몇만몇억의 인간이 쓴맛을 보고, 목숨을 잃고, 왕조마저 붕괴되었다.수많은 마술사들의 마술각인을 괴사시키는듯한――손쓸 수도 없이 그의 본질을 후벼파는 저주. 이윽고, 그는 입을 열어, 「……착각이다」라고, 중얼거렸다.『?』저주가, 흔들렸다. 있어야 할 반응이 돌아오지 않았기 때문이 아니다. 보다 본질적인 부분에서, 청년이 다른 무언가로 변한 것을 눈치챘기 때문이다. 「나.는.[僕] 벌써 충분한 영예를 입었거든」-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의 내용

*85 모여든 호문클루스들의 서명이 끝나자 피오레는 다시 한번 룰러에게 향했다. [ 그러면 예전의 건, 부탁드립니다 ] [ 예. 바로 시작하시겠습니까? ] [ ...예. 지금 바로 해두지 않으면 나중에 결심이 무뎌질 것만 같으니까요 ] 피오레는 쓴웃음을 지었다- 카우레스의 표정이 복잡해졌고 골드는 말없이 자리를 떠났다. 아무리 일족이라고 해도 그는 호르벳지 가문의 마술사가 아니다. 이제부터 펼쳐지는 일을 보려 한다면 죽음을 건 싸움을 펼쳐야 할 것이다. 그녀가 룰러에게 의뢰한 것은 마술각인 이식의 보조였다. 피오레에게서 카우레스에. 호르벳지 가문의 각인을 단계적으로 이식한다. 다행히도, 카우레스는 피오레의 예비로서 키워진 존재다. 상황에 따라, 언제든 이식할 수 있도록 태어날 때부터 육체가 조정되어 있었다. 문제는 본래 이식을 실행해야 할 마술사가 존재하지 않기에 피오레 자신이 조정해가며 각인의 이식을 해내야만 한다는 것. 게다가 카우레스를 후계자로서 인정받게 하기 위해서는 나름 큰 비율로 각인을 이식시키지 않으면 안됐다. 적어도 절반. 가능하다면 70퍼센트. 물론, 그 댓가는 크다. 반감된 각인의 영향으로 피오레의 마력은 급격히 줄어들 것이고 그렇다고 해서 이식받은지 얼마 되지 않은 카우레스가 만족스럽게 다룰 수 있는 것도 아니었다. 하지만 이미 사태는 마스터가 어찌 할 수 있는 영역을 넘어섰다. 붉은 진영의 마스터가 아마쿠사 시로우 토키사다인 이상 이 성배대전은 서번트의 싸움인 것이다. 따라서, 전력이라는 의미로는 아무런 문제도 없었다. 그러나, 본래 마술각인이라는 것은 어릴적부터 단계적으로 이식해 가는 것. 아무리 동생인 카우레스의 육체가 이식을 위해 조정되고 있었다고 해도 이정도의 대규모 이식은 위험을 동반한다. 그렇기에 마술에도 조예가 깊은 아처와 어느정도 치유가 가능한 룰러 두 사람에게 입회를 부탁한 것이다. [ ...서번트 두 기를 부리다니, 사치스럽군요 ] 피오레는 쿡쿡 웃음을 터트렸다. 카우레스는 한숨을 쉬며 투덜거렸다.[ 설마, 갑자기 70퍼센트나 넘길 줄은 생각도 못했어... ] [ 불안하십니까? ] 아처의 물음에 카우레스는 어깨를 축 늘어트리며 [ 빈약한 마술회로를 가진 몸이라 말이지 ] 가벼운 목소리로 대답하긴 했지만- 다른 마술사가 들었다면 졸도할 일이다. 부모가 들었다면, 카우레스를 살해하려 할지도 모른다. 그것은 실제로, 마술사에게는 범죄와 맞먹는 행위다. 우수한 자가 아니라, 열등한 자에게 마도를 이으려는 것이다. 그것도 우수한 쪽에 문제가 생긴 것이 아니라 단지 마술사라는 존재에서 보통의 인간으로 추락하기 위한 행위. 각인이식의 의식은 피오레의 방을 이용한다. 나란히 침대에 누워, 눈을 감고 정신을 융해시켜 간다. 인간의 정신이란 것은 생각보다 단단하다. 그렇기에, 우선 녹이는 것부터 시작한다. 얼음인 채로는 아무리 시간을 들여도 이식할 수 없다. 물이 되어 녹아 합쳐지고- 그 후에 다시 얼리는 것이다. 물론, 조금이라도 실수한다면 인격이 혼합되어 붕괴된 두 사람의 인간이 탄생하게 된다. [ 그럼, 동조를 개시해 주십시오 ] 검은 아처(케이론)의 부드러운 목소리. 피오레는 선택했다. 죽음과 가까운 마술이 싫어진 것도 싸움이 겁이 난 것도 아니었지만 무리라는 걸, 깨닫고 말았다. 자신은 어차피, 동생과 같은 각오를 갖지 못한다. 자신은 어차피, 인간에 지나지 않았다. -녹아들어간다 섞이고- [ 카우레스. 조금 앞서가고 있습니다. 침착하시길 ] [ 알고 있지만, 이 감각은 어떻게 할 수가- ] 일족이 죽을힘을 다해 배우고, 싸워 배양해낸 결정이 파삭 하고 갈라져버렸다. 그 순간, 무시무시한 허무가 덮쳐 온다. 얼굴도 알지 못하는 선조들이 검은 얼굴로 비난하고 있다. 무슨 짓을 하는 거냐. 너희들은 용서받지 못할 짓을 하고 있다고. 누나는 기가 죽었고, 동생은 맞섰다. 알게 뭐냐, 라고 내뱉는다. 책임을 지는 것은 누나가 아닌 동생(나)이라 외친다. 확실히 백년이 늦어질지도 모른다. 2백년이 늦어질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게 어쨌다는 건가. 내.가. 호.르.벳.지. 내.가. 유.그.드.밀.레.니.아.다. 일절의 이론도 반론도 인정하지 않겠다. [ 큰일입니다. 각인의 이물감에 육체가 반응하고 있습니다... 룰러, 카우레스 공을 진정시켜 주십시오! ] [ 예, 알겠습니다! 들어주세요, 카우레스. 들리십니까? 제 말에 귀를 기울이는 겁니다! ] 건방지고 주제를 모르는 꼬맹이에게 수백년의 집념이 쏟아져 내린다. 지옥같은 처참한 기적을 목격하고- 굴복하고, 사랑에 빠졌다. 인간에서 마술사가 되려 했던 시조. 마술을 동경하고, 마술을 사랑했다. 인간이 아니게 되는 것 따위 간단했다. 시조의 집념이 칼날처럼 자신이야말로 후계자라 주장하는 소년의 가슴을 꿰뚫는다. 구토가 치민다. 토해 낸다는 것은 자신의 혼을 토해낸다는 것. 하지만 견디기 힘들만큼 치밀어 오른다. 제한 없이 속도를 올려 가는 회전목마. 내장이 몸속에서 짓눌려 찌부러진다. 목구멍까지 올라온다- 아예 토해 버리면, 편해지는 걸까. 편해지는거야, 하고 누군가가 속삭였다. 입에 손을 쑤셔 넣고 목에 차오른 그것을 내장 째로 쏟아내려 한다. "괜찮아. -당신은, 괜찮아요" 하늘에서 성녀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그 순간, 사막이 푸른 녹지로 변했다. 상쾌한 풀잎 향기에 구토감이 조금씩 사라져 갔다. 소년은 대지를 박차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걷기 시작한다. [ ...다행이군요. 진정된 모양입니다.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힘내주십시오. 마스터 ] 누군가의... 작은 목소리. 부드럽고, 이 초원에 어울리는 목소리였다. 걷고, 걷고, 걸어- 도달한다. (중략) [ 괜찮으신가요? ] 룰러가 불안한 듯 들여다본다. 카우레스는 열로 흐려지는 사고를 바로잡고, 질문에 답했다. [ 아- 아아. 괜찮다고 생각해 ] 현실의 인식은 단계적으로. 양 손 양 발은 움직였고 단지 육체에 강렬한 이물감이 느껴질 뿐. 관절이란 관절에 진흙이라도 찬 듯 움직임이 무거웠다. [ 괜찮습니까. 카우레스 공. ..70퍼센트는 커녕 80퍼센트의 각인을 가져간 겁니다. 내준 쪽은 오히려 편해질지도 모르지만 가져간 쪽은 고통스럽겠지요 ] [ ...딱히, 이딴 거 아무렇지도 않아 ] 사실 아무렇지 않은 게 아니었다. 아니지만- 지금까지 누나가 이런 아픔을 견뎌 왔다고 생각하면 오기로라도 버텨내지 않으면 안 된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86 "마술각인은 성장하면 익숙해지지만 결국 다른 사람 몸이니까. 역시 약을 마시지 않으면 억제하기 힘들거든." "면역억제제 같은 건가....." "500년이나 계속해서 혈통조작하는 마술사 일족이라면 상관없겠지만. 내 쪽은 친족 외의 피도 들어 갔고, 겨우 200년도 안되는 극동의 가계니까, 이런 것에 의지해야 돼."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87 ".....뭐하는 거야?" "아, 시로....보면 몰라?" ....요리로 보이지 않는 것도 아니다. 책상 위에 꽤나 오래되어 보이는 항아리가 올려져 있다. 하지만, 너무 낡고 기분나빠 보이는 형태를 하고 있기 때문에 요리할 만한 아이템으론 보이지 않는다. 덧붙여 산처럼 쌓여 있는 식료품. 보통은 쓸 일 없는 기묘한 들풀이 다발을 짓고 있다. "....토오사카, 그거, 먹는 거야?" "이상한 걸 묻네. 약초잖아, 이거 전부." ....약초인가. 그럼 먹을 수 있는 건가? 아니, 상처에 붙이는 약일지도 모른다. 전에 토오사카 비전의 상처약을 바른 적이 있지만, 그것도 이렇게 만들고 있던 건가. "아.....그렇네, 뭘 만드는지 말 안했지. 이거, 탕약 만들 거야." (중략) 아직은 기분이 좋은 듯한 토오사카를 보고, 좋아, 요리.....가 아니라 조합에 착수하자. ....이걸, 정말 마시는 걸까? 눈 앞에 끓고 있는 마녀의 항아리를 들여다 본다. 아니, 들여다 볼 수 없다. 냄새를 맡으니 점심 밥이 다시 올라올 것 같다. ".........." 조심조심, 팔만을 뻗어 나무 주걱으로 휘젓는다. 평범한 냄비를 쓰면 좋을 거라고 생각한 내가 틀렸었다. 게다가 부엌에서 끓이면 좋을 거라고 생각한 나도 틀렸었다. 이런 걸 한 번 만든 냄비와 부엌에선, 결단코 제대로 된 요리는 하고 싶지 않다. "이런 걸 마실 수 있을까.....?" 만약을 위해, 약간 맛을 보자. 토오사카도 마시는 거니까. .....이걸 마셔야 하는 마술사라는 건, 힘든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러고 보니 후지 누나가 억지로 녹즙을 마시게 한 적이 있었지. 그거랑 비교하면 뭐어....." 자기최면을 걸고 코를 쥐어잡는다. 마음을 굳게 다지고 혀로 핥는다. 자, 녹즙 한 컵이나 태산의 마파두부 큰 접시에 비하면 별일.... "후그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 "소란스럽네, 뭐 하고 있는 거야?" 혀가앗, 혀라기보다 입 안 전체가 오염되어 가고 있어. 오염이란 건 말이 지나쳤나. 아니, 이건 내 미각에 대한 도발이라고 밖에 생각할 수 없다. 아니, 나 뿐만이 아니라 인류 전체에 대한! "큭, 아앗, 마, 맛없어!" "아아 그거, 맛없는 건 보증하니까. 약이란 건 맛있으면 잘 안듣다잖아. 당의정(糖衣錠)은 사도(邪道)라고 생각하지 않아, 에미야 군?" "맛있게 마실 수 있다면 그것이 정의! 그보다 토오사카, 일부러 나 놀리려고 만든 거지 이 맛은.....!" "에-? 이상하네, 그렇게까지 심하진 않을 텐데....혹시 실패했나?" 토오사카는 평연히, 그 독 스튜 냄비의 상태를 본다. "뭐야-, 응, 잘됐네." "....잘됐다니, 뭐야.....저기, 정말로, 이거 마실거야?" 거짓말이지, 라는 찰나의 소망을 맡기고 만다. "? 당연하잖아. 컵에 담고 꿀꺽. 무슨 일이야? 에미야 군도 참, 왜 구석에서 벌벌 떨고 있어. 무슨 에어리언한테 습격 당한 연구원처럼."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88 "이런 걸 쓰고 있는 것도 토오사카가 훌륭한 마술사라는 증거잖아." ".....그럴지도 모르겠네. 그럼, 시로, 이거 부탁해." 토오사카가 웃으면서 내 손에 낡은 책을 떠민다. 이 냄비와 같은 정도로 오래된..... .....누구? 토오사카 토키....오미..... "쪽지가 붙어져 있는 부분에 만드는 법이 써 있으니까, 뒤는 잘 부탁해." "잠깐 토오사카. 이건 뭐야? " "에? 조상 대대로 내려온 조합표야. 제자인 너니까 보여 주는 중요한 우리 집의...." "....괜찮겠어? 내가 만들어도?" 토오사카에게 불안을 감추지 않고 물어 본다. 그치만 그렇잖아? 초보자가 만든 면역억제제를 심장이식 환자에게 투여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폭거에도 정도가 있다. 게다가, 그것을 마시는 것은 토오사카다. "써 있는대로 만들면 괜찮아. 나도 초등학생 때 울면서 배웠으니까." "....그러니까 괜찮다, 고?" "이것도 수행의 일환이야, 에미야 군. 이러쿵저러쿵 말하지 말고 하도록 해. 상태는 내가 봐줄 테니까. ".....우우." 그렇게 나오면 어쩔 수 없지. 초등학생 때 배웠다, 라는 말을 듣고 지고 있을 수는 없다. "알았어. 그럼 도전해볼게.....우와, 붓으로 썼다. 그것도 초서........" 바삭바삭 누래진 서적을 보면서 무심코 감탄한다. 토오사카의 조상이라는 사람들은 그런 시대 사람이었던 건가. 붓으로 쓴 책에 펜으로 쓴 흔적도 있고, 어떻게 봐도 일족 대대로 전해 내려온 연구 노트답다. "그렇네. 내 대에서 다시 한번 편집해 둬야겠어. 슬슬 보존의 한계네." ".....그래서 말인데, 토오사카. 이 페이지 틀린 건 아니겠지?" 쪽지가 붙어 있는 페이지를 펴고 토오사카에게 보여 준다. 혹시 토오사카의 특기인 실수로 전혀 다른 페이지라면 어떻게 하나 하고. 지적받아 당황한 토오사카가 들여다 보고..... "....아, 그거. 뭐야, 또 틀렸나 했잖아." "또라니...." 이 이상 들췄다간 토오사카의 노여움을 살지도 모른다.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89 사쿠라 : 네. 마력부족으로 쓸모가 없어진 마술각인을 전뇌 다이브에 이용하고 있는 게 EXTRA 세계의 마술사랍니다. 1970년대에 나타난 마술사는 시대의 변화와 함께 나타난 신세대 마술사에요. 하지만 그 근간이라고나 할까, 짜임새는 신, 구 양쪽 다 똑같아요. 단지 구세대 마술사들이 2천 년에 걸쳐 쌓아올린 마술각인을 1970년대의 젊은이들은 멍하니 획득했다는 느낌이네요. 그 중에서도 토오사카 씨나 레오 씨는 역시 차원이 다른 각인이지만요. - 돌아왔다! 블로섬 선생님 - 호순편의 내용

*90 술리해명 EX. 술식이라고 부를 수 있는 모든 식을 해명하고, 그것을 수복하는 기술 마술 뿐만이 아니라 파손되어버린 마술회로, 마술각인까지 수복할 수 있다. 일찍이 마술이 실재했던 시대에조차도 비전중의 비전이라고 할 수 있는 레어스킬. 단, 전투방면에는 조금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 페이트 엑스텔라 마테리얼의 내용

*91 15세 키르슈타리아의 의식이 가라앉았다. 거리 출구가 아닌, 다리로 돌아와, 거리의 비좁은 골목길에 들어간 순간 힘이 다했다. 아직, 당시의 나는 몰랐다. 자객이 이용한 흉기는 그냥 마술이 아니라, 『마술사 킬러』로 유명한 마술사가 쓰던, 『기원살』과 동종의 독이라는 사실을. - 페이트 그랜드 오더 텍스트 수정 전 내용

*92 자객이 이용한 흉기는 그냥 마술이 아니라, 『마술사 킬러』로 유명한 마술사가 가지고 있던, 마술회로 그 자체를 상처입히는 독과 동종이라는 사실을. - 페이트 그랜드 오더 텍스트 수정 후 내용

*93 지금은 그 마술각인이 기능하지 않았다. 저주과(지그) 수업에서 들은 마나 정체…… 술자의 신경, 혈액 자체를 공격대상으로 삼은 대 마술사용 독이리라. 시간이 지나 독이 돌기 시작한 것이다. 마술각인과 마술회로가 완전히 죽었다. 이렇게 된 이상 자력으로는 해독이 불가능했다. 제삼자의 해독이 필요하다. (중략) 그러나. 자객은 며칠이 지나도 나타나지 않았다. 나는 딱딱한 침대에 누운 채, 대략 열흘이나 살아남았다. 몸은 여전히 마비되어 있지만, 환경에 적응한 것이리라. 나는 점차 내가 놓인 상황을 파악했다. (중략) 오래도록 잠들어 있던 몸을 움직였다. 비유 없이, 혼을 불태워 가며 일으켰다. 내게 갖추어져 있던 마술회로라는 재능이 물리적으로 손상되어 갔다. 고작 그 뿐인 대가를 뒤늦게 지불하여, 빵을 먹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4 카이니스 : 말라빠진 걸로 치면 그리스(우리 동네) 프로메테우스랑 비견되겠는데. 흥, 너네 일대 종교라면, 더 그럴싸한 사례가 있겠다만. ……그래서, 그 가슴에 난 흉터는? 거기만 안 나았나 본데. / 키르슈타리아 : 아아. 이건 별개야. 칼데아에 오기 전에 입은 상처지. 아직 아이였을 때, 아버지에게 당했어. 마술회로 자체를 손상시키는 저주더라. 그 후 지하실에 며칠 갇혀 지냈는데, 이건 그때 상처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5 "에테라이트는 그렇게 많이 써도 피곤하지 않아? 타인의 뇌 신경에 연결해 정보를 공유한다는 건 어떻게 생각해도 상당히 체력을 소모할 거라 생각하는데.""우문이네요." 시온이 단호하게 말했다. "저는 엘트남의 연금술사로서 완성되어 있습니다. 즉, 에테라이트를 포함해 엘트남이 끊임없이 이어온 행위가 저라는 존재를 규정짓고 있는 거죠. 아무리 우둔하다고 해도 심장을 움직이는 것만으로도 지치지 않겠죠." 시온에게, 에테라이트는 그런 존재인 것이다. 그러자 린의 표정이 살짝 흔들렸다. "전혀 피곤하지 않다고?" "네." 무엇이 이상한지 싶어, 시온이 되묻는다. "시계탑의 마술 각인도 그런 것이 아닌가요." "전혀 달라. 마술 각인은 제대로 된 후계 절차를 밟아도 자주 거부반응을 일으키는 거야. 덕분에 어렸을 때부터 면역억제제에 절여지듯 했지만, 그 고통을 덜 수만 있다면 10배도 더 먹을 거야. 이야기를 들어보니, 에테라이트는 너의 뇌와 신경 자체와 융합되어 있는 거지? 그렇다면, 너는⋯⋯" 말하려던 린의 대사는 거기서 멈췄다. "뭔가요." "으응, 아무것도 아니야." "므으."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96 소름이 끼쳤다. 지난 세기, 같은 이름을 가진 용병이 잘하던 수법이다. 린 정도의 마술사라면 마술 각인이 대부분의 부상을 치유해 주지만, 그래도 급소를 찔리면 얘기가 달라진다. 과거의 마술사 살인마들은 그런 마술사의 교만을 이용해 마술이나 다른 것을 미끼로 삼고 현대 무기로 한방 먹여 죽였다. 경우에 따라서는 마술사가 대기하고 있는 호텔 자체를 폭탄이나 로켓 발사기로 폭파시키는 일도 서슴지 않았다고 한다. 그 무서움에 마술계가 경악을 금치 못해 시계탑에서 그 대책을 포함한 호신술 단원이 필수로 개설될 정도였는데, 이곳의 마피아들은 그런 수법을 익히고 있었던 모양이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97 거센 파도가 몰아치는 바다였다. 그리고 폭풍 같은 에너지가 소용돌이치는 곳이었다. 에르고의 등 뒤로 삼켜졌을 텐데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넓었다. 수시로 쏟아지는 번개가 하늘과 땅을 연결하며 배꼽을 움찔거리게 할 만큼 충격을 주고 있다. 그런 바다 한가운데에 플랫과 에르고는 던져져 있었다. "와와와와!" 격렬한 파도에 휘청거리며 플랫이 외친다. "어쩔 수 없군, 이거! 아까부터 마술을 서른 개 정도 엮었는데, 마력이 너무 밀집되어서 한꺼번에 풀려버렸어! 엘고군, 이 정도의 마력을 전부 저장하고 있었어!" "이게 내 안에?!" 역시 바다에 던져진 에르고가 외치자, 플랫이 열심히 고개를 끄덕였다. "마술각인 시술을 받으면 서로의 정신 세계로 빨려 들어가는 일은 흔한 일이야! 하지만 몸 전체가 흡수되는 경우는 시계탑에서도 서너 번 정도밖에 사례가 없는 것 같아요! 예전에 몰래 들어간 금서고에서 읽었던 고유결계 반전현상이었나 뭐였나! 아니, 에르고 군이 망가지면 책임을 질 생각이었지만, 책임이라는 건 어떻게 지는 걸까! 일단 다음 영웅사대전의 계정을 추모 에르고군이라는 이름으로 해도 괜찮겠어?!" 끝없이 무책임한 말을 내뱉는 플랫에게 에르고는 바로 대답하지 않았다. 이 장소가 현실적인 공간이 아님을 어렴풋이 짐작할 수 있었다. 해저의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으로 향할 때도 지하와 해저를 잇는 아공간이라 할 수 있는 공간에 침입한 적이 있었지만, 그때와는 또 다른 감각을 얻고 있었다. 플랫이 정신세계라고 말했듯이 좀 더 정신적인 개념적인 공간이다. 본래 현실과는 무관해야 하는데, 에르고의 내면의 신이 너무 견고해서 현실의 형태를 띠고 있다. (고유결계의 반전 현상?) 분명 고유결계란 마술사가 가진 심상세계로 현실을 뒤바꿔버리는 금주령이 아니었을까. 그 반전은 현실의 물체를 심상세계로 끌어들여 버린다는 뜻인가.......? 그렇다면 이 바다는 ------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98 웨이버의 마술각인, 타입문에서 감수받을 때 눈을 휘둥그레 떴을 정도로 「순수한 사각」! 웨이버의 가문에는 마술사로서의 역사가 없다보니 「그릇」밖에 없네요. 본래는 Ⅱ세가 지금부터 채워가야 할 그릇. 즉, 그와 그 자손밖에 채울 수 없는 그릇을 빼앗긴 상태입니다. - 2019년 9월 29일 산다 마코토 트윗

*99 "야 웨이버" 그의 입술에서 말이 툭 튀어나왔다. "내기 하나 더 걸지 않을래요?" "뭐야?" "너의 마술각인이야." 스승이 눈을 동그랗게 뜬다. 그것은 엘멜로이 2세에 봉인되었을 때 스승이 라이네스에게 담보로 맡긴 것이었다. 방금 전 갑자기 겨울날을 떠올린 것은 예감 때문이었을지도 모른다. 그때 멜빈과 이런 대화도 나누었다. '이 세상에서 웨이버-벨벳에 대응하는 마술각인은 이것밖에 없다. 마술사를 배신하지 못하게 한다는 의미에서는 최고의 담보야. 처음부터 삶의 보람을 앗아가는 것이나 다름없으니까요." 다른 사람에게는 가치가 없어도 스승님에게는 유일한 마술각인. 스승님은 한쪽 눈썹을 움직이며 물었다. "내 마술각인은 라이네스의 것일 텐데........“ "물론이지. 나는 그냥 맡기고 있을 뿐이야. 하지만 사실 네 마술각인, 지금 두 개가 있잖아? 그러자 스승님의 얼굴이 굳어졌다. "너 ------ 아이아이기를 하고 있었구나." (「お前······あいはぎをやっていたのか」) "스승님, 그거요?" "한 장의 종이를 얇게 두 장으로 벗겨내는 기술이지. 보통 예술에서 진작을 두 장으로 나누거나 수복하는 데 쓰이지만, 마술의 세계에서는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어. 극히 연륜이 짧고, 기록이 적은 마술 각인에 한해서지만, 마찬가지로 두 개로 나누는 것이 가능하죠." 스승님의 설명에 나는 침을 삼켰다. "그런 방법이 ------? "보통은 주식을 나눠 갖는 게 낫지, 우선은 안 쓰이지. 애초에 연륜이 얕은 마술각인을 복제할 의미 따위는 전혀 없어. 솔직히 나도 그런 기술 따위는 잊고 있었을 정도야."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100 "전혀 그렇지. 마술적으로는 네 마술각인이 1유로의 가치가 있는지 의심스러울 정도야."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101 ....저질러 버렸다.... 감정의 고조로 인해 마술각인이 기동했는지, 아니면 단순한 완력인지. 어쨌든, 휴대전화는 훌륭하게 쓰레기가 되어 버렸다.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102 그렇게 말해 주면 거절할 이유도 없다. 아주 조금 달콤한 향기가 나는, 사쿠라의 방에 앉는다. 어라....이거, 향수나 방향제인가? "아....조금 지나치게 강했나요?" "에? 특별히 덥거나 춥지는....." "아뇨, 선배도 향기를 알아차린 것 같아서.....약간 프레이그런스(fragrance)를 사용했는데요." 역시 향수였나....종류는 모르겠지만, 확실히 좋은 향기가 났다. 그런가, 쓰는구나.....사쿠라도. "저어....조금 뿌리는 편이 좋을까, 해서." "아니, 아무튼.....어울린다고 생각해." 실제, 우리 집의 일원 중에서 향수를 쓰는 건....토오사카인가. 상당히 세세하게 구분해 사용하고 있는 듯하지만. "토오사카의 경우는 이상한 약의 냄새를 속이기 위해서 뿌리고 있지만, 사쿠라는 다르겠지." "저는 그냥 보고 흉내내는 거예요. 언니는 여러가지로 하고 있어서 큰일이라니까요." 헤에....그럼, 자매끼리 메이크업 방법을 가르쳐 주거나 하는 걸까? 사이가 화목한 건 좋은 일이다.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103 각인의, 가장 최근에 만들어진 부분. 어릴 적부터 함께 했던 그녀의 기억은 딱히 새로울 것도 없었다. 여기도 예전에 함께 놀았었던 장소였다. 집 근처의, 흔해빠진 꽃밭. 언제나 함께였다. 그녀가 가끔씩 뒤돌아, 자신의 존재를 확인하곤 했던 것도 알고 있다. 혼자는 외롭고 고독은 싫다는 듯.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언제나 뒤를 따라 걸었었다. - 동생은 누나 뒤를 따라 걷는 거니까. 언제나 함께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언제나 함께는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성배대전 따위에 휘말렸을 때엔 자신이 마술사라는 사실에 한탄했지만- 보통 벌어지는 성배전쟁보다는 낫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살아남아, 다시 함께 할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이 성배대전에서 소녀는 자기자신과 정면에서 마주하고 말았다. 성장한 소녀는 선택했다. 그것은 가혹하고, 누구에게도 이해받지 못할 선택이었다. 하지만 선택했다는 것 자체가 동생에게는 반갑고 기쁜 것이었다. 그렇다면, 더 이상. [ ...응? ] 완전히 눈에 익은 풍경이었지만 한 가지 이분자가 존재했다. 소녀가 동생을 발견해, 손을 흔들며 걸어온다. 손에 든 목줄끝엔 둔해빠진 개가 있었다. 개는 꼬리를 흔들며 소년을 마중한다. ...그런가. 소년은 깨닫는다. 소녀가 지금까지 마술을 버리지 않았던 이유가, 여기에 있다. 헛되게 할 수 없었다. 의미 없는 것으로 만들고 싶지 않았다. 쓰고 버려진 목숨. 쓰고 버린 생명. 적어도 자신만은 헛된 것으로 만들 순 없었다- 그래서 피오레.호르벳지.유그드밀레니아는 마술사로서 살아 간 것이다. [ ...하지만, 이젠 끝이구나 ] 소녀는 쓸쓸하게 웃고 목줄을 놓아두고 도약한다. 그 움직임이 신경 쓰인 건지 늙은 개는 느긋하게 목줄을 물어뜯기 시작했다. [ 끝이 아냐. 누나. 이어 간다고 말했잖아 ] 다가서서 목줄을 손에 쥐었다. 놀라는 소녀에게 소년이 말한다. [ 이어 간다는 건, 이 녀석도 물려받는단 거야. 잊은 건 아니겠지? 그 현장엔, 나도 있었어. 나도 보고 있었다고 ] 알고 있었다. 각오하고 있었다. 그 때 아버지는 개를 사.용.할. 것이라 알고있었다. 알고 있었지만, 못 본 척 했다. 될 수 있는 한 개에게 애정을 기울이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서 존재를 무시했다. 하지만 개는 무시해도 누나는 무시할 수 없었다. 어느 날 누나에게 꼬리를 흔드는 개를 보고 말았다. 누나도, 개도, 미래에 아무런 의문도 품지 않은 채- 그 광경에. 그저. 그저. 눈물만이 흘러내렸다. 그래서, 소년은 이것을 물려받을 의무가 있다. [ 책임지고, 맡아줄꺼야? ] [ ...아아. 책임 질께 ] 소녀는 웃으며, 소년에게 뒤를 맡긴다. 늙은 개는 파닥파닥 둔해빠진 동작으로 꼬리를 흔들었다. 이어간다. 마술을 잇고, 생명을 잇고, 긍지를 이어 간다. 나누어진 각인은, 소년에게는 버거운 힘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것을 잊는 일도, 그것을 분하다 느끼는 일도 영원히 없으리라. 그날의 풍경이 뇌리에 새겨져 있는 한- 그는 호르벳지 가의, 그리고 유그드밀레니아의 마술사로 존재할 것이다. 환상은 끝이 났고 카우레스는 뇌수에 차가운 무엇인가가 쑤셔박힌 감각에 신음했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104 "....마술각인 때문에?" 확실히, 그건 목소리를 크게 내고 할 만한 이야기가 아니다. 토오사카도 주위를 둘러 본 후, 고개를 끄덕였다. 마술사에게 계승되는 신비의 고정화....즉 마술사의 소업을 회로의 각인으로서 물려받게 한다는 마술각인. 나에게는 없지만, 토오사카에게는 조상 대대로 물려내려온 것이 팔에 새겨져 있다. "이거, 간단히 말하면 토오사카 가의 조상님들을 내 팔에 이식한 거니까." ".....탐탁지 않은 이야기인걸" 토오사카의 예는 아무래도 느낌이 안 좋지만, 요점은 정확히 하고 있다. 즉 그런 거다. 마술사는 조상 대대의 집념을 신체에 새긴다. 그것은 편리한 도구가 아닌, 오히려 저주나 원념 같은 느낌이 든다. "어렸을 때 부터 익숙하게 하려고 하고 있었는데, 주기가 안 맞게 되면.... 그 자리에 시로가 있어서 다행이야. 뭐, 그렇게 공주님 안듯이 품에 안길 줄은 생각하지 못했지만." ".....달리 방법이 없었으니까, 어쩔 수 없잖아." "아, 싫었다는 건 아니야. 너도 겉보기랑 다르게 꽤 대담하구나- 하고, 멍-한 상태에서 생각한 것뿐이야." 토오사카의 말을 듣고 나도 쓴웃음을 짓는다. 급박하게 한 행동치고는 확실히 대담했다. 학원 제일의 우등생, 토오사카 린을 품에 안은 것이다. 나보다 토오사카가 무슨 소릴 들을지 신경 쓰이지만, 그런 이야기를 하고 있자니 분위기가 꽤 밝아져 있었다. "....꽤 기운을 차렸는데, 밥을 먹어서 그런가?" "아하하, 그럴지도....웃, 그런 게 아니라, 조금 쉬고 집중하면 각인은 제어할 수 있어. 평상시대로 될 때 까지 조금 시간은 걸릴 것 같지만."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105 "응, 괜찮아 보이네! 그럼 여기서부터 본격적으로 마술각인을 이식할 거야! 먼저 미리 말하지만 아마 꽤 아플지도 모르니까 미안해! "어차피 정식 가문의 마술사도 거부반응이 너무 심해서 자주 자살하고 싶을 정도니까요!"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