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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명 衛宮 士郞
신장 & 체중 167cm & 58kg
성우 스기야마 노리아키

특기 가정 요리, 잡동사니 만지기
좋아하는 것 가정 요리
싫어하는 것 매화 다시마차
천적 코토미네 키레이
출처 : 페이트 컴플리트 마테리얼

에미야 시로는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의 주인공이다. 고유결계를 사용하는 매직 유저, 5차 성배전쟁에 참가한 세이버(아르토리아)마스터.


인물 설명

대화재로 가족을 잃고 고아가 되어 마술사 에미야 키리츠구의 양자가 되었다. 키리츠구의 사후, 자신이 마술사라는 사실을 감춘 채 후유키 시의 평범한 주민으로 살아와 현재는 호무라바라 학원에 다니고 있다. 재능이 뛰어난 부류의 인간은 아니나 노력과 근성만큼은 최고다. *2 요리를 잘 하고 좋아한다. 일식이 특기다. 본편 기준으로 양식은 핫케이크 정도는 가능하며 중식은 못 한다.*3*4 그 외 청소, 재봉 등의 가사를 좋아하고 잘 한다. 그야말로 타고난 가정부 겸 집사다. 본인은 어쩔 수 없이 하는 거라 카지만 설득력은 없다.*5

시로는 4차 성배전쟁의 마지막, 후유키 시 시민회관의 대화재 사건의 폭심지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았다. 그 과정에서 그는 '양립하는 것 외엔 실행할 수 없는 결함품'이 되었다. 코토미네 키레이와 닮았다.*6 구체적으로는 불 속에서 홀로 정처 없이 걸어가면서 구해달라 애원하는 사람들을 모두 무시한 것이 치명적인 영향을 미쳤다. 견디다 못해 기억은 강제로 잊어버렸지만 트라우마로 남아 그들의 죽음을 짊어 진 것 비슷한 상태가 되었다.*7 그런 그의 특성이 에미야 키리츠구를 향한 막연한 동경과 합쳐져 키리츠구의 인생철학을 비정상적인 방향으로 실천하려 하는 일그러진 인간이 탄생하였다. 자신보다 타인이 중요하다는, 망가진 정의의 사자라 할 수 있다.*8 보통의 자기헌신이 자기 목숨을 대가로 상대를 구하는 거라면, 시로의 망가진 자기헌신은 애초부터 자신의 목숨이 손익 고려에 들어가 있지 않은 쪽이다.*9 컨셉은 '살아가는 것 자체가 괴로운 인간'이며, 그런 괴로운 인간이 남 앞에서는 웃음을 보여주려 한다는 점이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의 근간이다.*10

벽창호처럼 보이지만 벽창호라기 보다 무슨 일이든 우선순위를 정하는 타입이다.*11 묘하게 여성에게 세심하거나 쿨한 면이 있다. 본인은 변덕이니 추워서 오래 있기 싫어서 그렇니 라고 해명한다.*12 사람을 거북해 하는 기준은 보통 사람과 별 차이 없지만 싫어하는 사람은 적다. 아쳐(길가메쉬)는 가장 싫어하는 인간 중 하나다.*13 의무감이나 속셈 없이 순수한 선의를 베푸는 사람을 좋아한다.*14 어벤저(앙그라마이뉴)와 비교하면 마치 거울로 비춘 것 같은 정 반대의 성향을 갖고 있다.*15 언변으로 상대에게 우위를 점하거나 하는 타입은 아니지만 말 솜씨가 없는 건 아니라서, 정직하게 답하면서도 답하면 안 되는 부분은 스리슬쩍 넘어가거나 한다.*16 동요가 얼굴에 바로 드러나서 숨기기는 서툴다.*17 근본적으로 지기 싫어하며, 말투가 스트레이트하고 말주변이 없어서 적을 만들기 쉽다.*18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은 별로 없지만 싫은 것은 전혀 숨기지 않아 옆에서 보면 불만스러워 하는 게 다 보인다.*19

5차 성배전쟁 이전까지는 논다는 개념을 모르는 일 중독에 연습벌레였다. 본래 성실했지만 그걸 뛰어넘은 연습벌레 에미야 시로에게 자극받은 미츠즈리 아야코가 지지 않을 수준으로 연습량을 늘렸다. 두 사람에 차이가 있다면 시로가 논다는 개념 자체가 없는 파고 미츠즈리는 남이 안 보는 곳에서 나름대로 리프레쉬한다. 아무튼 그런 완고한 사람이지만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에서는 본편의 완고한 모습을 감추고 융통성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두 모습의 관계는 수면에 비친 상과 같은 것으로, 할로우의 모습은 시로의 모양을 제3자격으로 나타낸 것이다. 어느 작품의 부제인 별을 쫓는 남자로 불리기도 한다. 반 년 만의 이런 변화를 보고 미츠즈리는 '최근 사람이 바뀐 것처럼 구네' 라 평했다.*20*21 후지무라 타이가에 따르면 어렸을 적부터 완고했으며 당시에는 사람을 의심하지 않고 뭐든 들어줬다 카더라. 그래서인지 입양 당시 에미야 키리츠구가 '나는 마법사다' 라고 하자 믿어버렸다.*22

모두를 구한다는 자신의 이상이 잘못되었다고 깨달으면 목숨을 바칠 각오가 되어 있다. 마술사의 기본 마음가짐인, 항상 죽음을 앞에 두며 필요하다면 다른 마술사를 죽인다는 점은 아주 충실하게 숙지하고 있어 상황이 그렇게 된다면 상대를 죽이는 데 망설임은 없다.*23 사정을 이야기하지 않고 기존에 할 일 대신 무언가를 하겠다고 하면 그 쪽이 기존에 해야 할 일보다 중요한 일인 경우다. 오래 전부터 그런 모습을 본 후지무라 타이가는 담임이자 보호자이지만 말할 수 없는 무언가 때문에 학교를 빼먹겠다는 시로의 부탁을 납득했다.*24 10년 전 사건에서 시체라면 질릴 만큼 보았기에 시체를 봐도 동요하지 않고 기절한 사람을 보고 죽었는지 살아 있는지 간단히 간파한다. 시체가 생긴 상황에 화를 내지만 시체 자체에 혐오를 품지 않는다.*25

한편 야겜 출신인지라 고등학생임에도 '이 게임의 등장인물은 19세 이상입니다' 룰에 걸려 나이가 어떻게 되는지 애매하게 처리되었다가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애니메이션 리메이크가 방영될 즈음 제대로 공개되었다. 육체 나이가 시로보다 한 살 어린 세이버(아르토리아)*26 칼리번을 뽑은 것이 15살일 적이다.*27 즉 16세가 된다. 덧붙여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애니메이션 리메이크를 낸 유포테이블이 발매한 2014년 달력에서 생일이 4월 15일이라 표기된 적이 있었는데 긔 뒤의 달력에서는 그런 표기를 찾을 수 없어 진짜 맞는지는 알 수 없다.


본편에서의 행보

우연히 학교에서 아쳐(에미야)랜서(쿠훌린)의 싸움을 목격해 도망가던 중 뒤쫓아온 랜서의 창에 찔려 생사의 갈림길에 선다. 현장을 발견한 토오사카 린선의로 살아난 시로는 자신이 죽지 않은 것을 깨닫고서 집으로 도망쳐 쫓아온 랜서(쿠훌린)를 피하던 도중 과거 키리츠구가 몸에 심어놓은 아발론이 촉매(성유물)로 작용하여 세이버(아르토리아)를 소환한다.

결국 본의 아니게 마스터로써 5차 성배전쟁에 참가하게 되었다. 본래는 죽고 죽이는 일에 참가할 생각이 없었으나 터무니없는 수고를 하더라도 일단 다른 마스터를 죽이지 않고 무력화할 방법이 있다는 사실을 안 것과 5차 성배전쟁의 과정에서 생길 희생자를 막겠다는 동기의 획득, 그리고 마스터가 될 각오도 없는 마술사는 결함품이라는 감독 코토미네 키레이의 도발에 응해 마스터가 되는 것을 승낙했다.*28

처음에는 세이버(아르토리아)는 싸울 필요 없고 자신이 싸우겠다고 엉터리 객기를 부리나 페이트 루트에서는 호무라바라 학원블러드포트 안드로메다의 발동 장소가 되어 혼자서는 아무 것도 못 한 좌절을 겪으면서 서번트의 존재의미를 인정해고 본격적으로 같이 싸워 나간다.*29 다른 루트에서는 제대로 전투를 해 보기 전에 세이버(아르토리아)와의 계약이 끊어져 반 강제 필연적으로 스스로 싸워나간다.

루트에 따라 성배전쟁의 진실과 히로인의 과거, 자신의 막연한 영웅지향이 도출한 말로 등을 보며 육체적 & 정신적 시련을 겪는다.
주인공 선배격 토오노 시키와 마찬가지로 ADV 주인공의 숙명인지, 배드엔딩에서 원 없이 죽는다. 친절하게 타이가 도장에서 왜 죽었는지 해설 해 준다.


본편 외 작품에서의 행보

가사, 요리 만능의 에미야 시로는 그 특기를 살려(?) 전투가 없는 평온한 분위기의 작품에서는 에미야 저택의 가정부로 전락한다. 집주인이 투숙객들 접대하느라 허리가 휠 지경이다.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
마지막 가공의 후일담을 제외하면 등장하지 않는다. 어벤저(앙그라마이뉴)밤의 성배전쟁의 세계를 진행시키기 위해 자리를 빼앗았다.*30

프리즈마☆이리야 시리즈
이 작품은 기본적으로 타케우치 타카시가 막 나가라 했고*31 동시에 나스 키노코의 감수를 받지 않은 히로야마 히로시의 독자적인 설정으로 진행된다고 공인된 2차 창작물이다.*32 여기서 나오는 오리지널 설정이 정사에 반영될 일은 없다고 공식적으로 코멘트했다. 즉 정식 평행세계라 할 수 없다.*33 따라서 여기 등장하는 원작 인물들의 이야기는 프리즈마☆이리야의 세계 항목에서 서술한다. 자세한 내용은 프리즈마☆이리야의 세계 항목을 참조할 것.

페이트 아포크리파
'시로 코토미네' 라는 인물이 성당교회에서 파견된 시계탑마스터로 등장한다.
이름과 성, 걸치고 있는 성해포와 머리카락 등의 이유로 2차 창작의 코토미네 시로가 아닌가 하고 팬덤의 관심을 모았으나 그 결과물은 독자를 낚기 위한 페이크였다.
그 정체는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세계에서 3차 성배전쟁에 소환된 룰러 클래스 '아마쿠사 시로 도키사다'다. 자세한 내용은 시로 코토미네 항목을 참조할 것.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극장판
극적인 전개와 시간 분배 문제 때문인지, 본편에서 불가능하다고 공언된 행위(쌍검술로 무구투척 막기)를 무시하고 순수한 신체능력으로 아쳐(길가메쉬)와 싸우기 등)를 아무렇지 않게 행하는 준 서번트에 가까운 슈퍼 초인이 되었다.*34

페이트 언리미티드 코드
직접 싸우는 격투 게임이라는 이유로 서번트와 승부할 정도로 파워업했다.*35 투영 지속시간이 짧아 한 번 휘두르면 투영품이 소실된다.*36

캡슐 서번트
유혈 없음의 이 7년 전 세계에서 주인공으로서 분투한다. 자세한 내용은 캡슐 서번트 항목을 참조할 것.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의 이야기가 끝나고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에서 3 년 후를 배경으로 하며, 헤체전쟁으로 이어질 독자적인 루트를 상정하고 작성한 이 작품에서*37 에미야 시로시계탑토오사카 린의 종자로 따라왔고 그 와중에 루비아젤릿타 에델펠트의 집사 일을 하며 셋이 같은 아파트에 살고 시로와 2세가 딱 한 번 제대로 이야기했다는 것이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애니메이션 UBW쪽의 묘사와 비슷하다. 그리고 지나가듯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에서 언급된 7월의 메어리 사건도 일어났다 한다.*38*39 린은 루비아에게 시로의 개인정보를 열심히 숨기고 있다.*40

히무로의 천지에서 나오던 영웅사대전의 프로토타입이 된 오프라인 시대의 컨슈머판 게임을 후지무라 타이가의 특수 루트로 입수해서 로드 엘멜로이 2세에게 보냈다.*41

한편 모나코의 마술사가 관여된 마피아들과 에미야 키리츠구가 20년 전인 생전 단골이었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42 이 마피아들이 기원탄을 쓴 건 에미야 키리츠구와 관련되어서였다 한다. 구체적으로는 모나카 마피아들이 이미 은퇴한 키리츠구와 거래해 아인츠베른의 위치 정보를 대가로 기원탄 중 3발을 건네받았다.*43
마술사의 세계에서 알 사람은 다 아는 에미야 키리츠구마술사 킬러라는 사실을 정작 양아들인 에미야 시로는 모른다(소문은 들었어도 경력의 세세한 부분은 확실히 모름)는 떡밥이 나온다. 토오사카 린은 그런 마술사 같지 않은 시로를 자랑스러워한다.*44 그리고 루비아젤릿타 에델펠트에미야 시로가 겨우 이름도 모르는 여자 하나 구하려고 모나코 마피아와 전쟁을 벌인 것에 불평하면서도 부드러운 감정을 느꼈다.*45

모나코 나선관 빙의루 소속의 뛰어난 사상 마술의 사용자 예 스젠에미야 시로에게 반해버렸다. 언제부턴가 경칭을 빼고 이름으로 서로 부르게 되었다. 그의 요리를 대접받으며, 자기보다 한 살 어린 연하한테 끌리는 것에 미묘함을 느끼면서도 에미야 시로의 스승이라는 사람은 참 좋겠네 같은 생각을 한다. *46 그런 시로가 길 잃은 강아지처럼 느껴진다며 주인에게 돌려주고 싶니, 극히 드물게 인간적인 감정을 느낄 수 있는 기적에 감사하니 한다.*47 근데 그럼 그런 스승을 두고서 무모하게 목숨을 걸어도 되냐 하고 에미야 시로는 면목이 없다 한다.*48 예 스젠이 일 때문에 만든 세계 각지의 인형과 가면 등의 민속품이 그녀의 방을 호러에 가깝게 만들고 있는데 그녀는 자기 취향을 모르는 자들을 사양한다.*49 에미야 시로는 그런 그녀가 만든 가면이 분위기 좋고 타협이 전혀 없고 옛 장인의 생각과 이념, 세월을 반영했다며 이런 것을 접하며 생활할 수 있는 건 정말 행복할 거리 한다. *50

예 스젠의 건물이 후유키 하얏트 호텔과 같은 방식으로 폭파당한 후, 이름에 정의가 들어간 대로 정의병자 저스트가 등장하는데 그 근본이 에미야 키리츠구의 사상과 완전 같다. 키리츠구의 사상은 그냥 망상이지만 분할사고를 쓰는 저스트가 그런 소리를 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51 에미야 시로를 보고 그가 에미야 키리츠구를 죽였다 하며 짐승같은 목소리로 증오를 표출한다.*52
그걸 들은 시로는 당황하자 그 틈을 노려 저스트 공격해 와 시로가 위험에 처했을 때 의 부감이 끝난 후 그 자리로 공간전이해 온 에르고플랫 에스칼도스가 막아준다. 플랫이 저스트의 전법이 마술사 킬러 에미야 키리츠구와 같다고 말해버려서 시로가 키리츠구의 정체를 알게 되었고, 저스트에르고플랫 에스칼도스도 알고 있다 하며 에미야 시로를 용서하지 않겠다 선언하곤 특제 섬광탄을 폭파시키고 도주한다. 시로는 한계가 와서 쓰러진다.*53

폭파해체된 현장에 있을 수 없는지라 예 스젠이 은신처로 쓰는 호텔 방으로 옮겼다. 이 시점에서 예 스젠지즈에게 신대마술을 전수받은 것이 정식으로 언급된다. 지금까지 그걸 숨긴 건 그걸 밝혔다간 지즈를 죽인 용의자로 몰랄 것을 염려한 것이다. 한편 그간 에미야 시로가 말 할 기회가 없어 못 전한 시로가 지난 선상연회의 우승자임을 플랫 에스칼도스가 말해버려서 예 스젠도 알게 된다. 이에 예 스젠이 자기가 속은 것으로 판단해 빡쳐서 화장술을 쓰려 하자 에르고가 일단 플랫을 환수로 무력화시킨 후 예 스젠에게 일이 이렇게 된 건 모두 자기 탓이라며 사과를 박는다. 그걸 보고 에미야 시로가 껄껄거린다.*54
에미야 키리츠구마술사 킬라라는 점은 처음 들었을 때는 놀랐지만 차분히 들어보니 자기 안의 키리츠구의 모습과 어긋나지 않는 것 같다 하며, 제대로 삼키려면 시간이 걸릴 것 같다 한다. 저스트가 자신이 키리츠구를 죽였다는 것도 이해가 간다 한다.*55
에미야 시로반 펨의 선상연회에서 이긴 건 뭔가 반 펨이 간파해도 소용없는 것을 설치해서 가능했으며 타인이 흉내낼 것이 아니라 한다.*56

예 스젠에미야 시로에르고가 가진 겐마의 가면이 훌륲한데 미완성이라 한다. 두 사람이 힘을 합치면 완성시킬 수 있는데 예 스젠은 시로의 우승권리를 주면 그러겠다 했으나 시로는 자신은 대리라서 불가능하다며 거절했다. 그러자 미래에 에미야 시로의 스승인 토오사카 린에게 빚을 지운다는 것으로 승낙했다.*57 투영으로 이 작업에 필요한 끌을 만든 시로는 가면을 다듬으면서 에르고에게 지금까지의 여정을 들려달라 한다.*58

에르고가 자신이 깨어난 후의 이야기를 스케치북을 동원해 잊어버린 것 까지 수습해서 해 주자 에미야 시로는 가면에 에르고가 잊은 기억들이 가면에 새겨져 있으며 단순한 권능을 발휘하는 게 아니라 에르고를 도와주는 것 같다 한다..*59
에미야 시로에르고에게 기억 포화가 해결되면 뭘 하고 싶냐 물었고 이에 에르고는 끝을 보고 싶다 한다. 지금 자신이 살아가는 것은 여행을 하는 것이니, 그 여행에서 자기만의 끝을 보고 싶다는 것이다.*60 기억은 없어도 끝을 향해 가는 여정을 생각하면 숙명에서 해방된 것 같다 하며, 기억에 없는 아버지 이스칸달가 오케아노스를 향한 것도 이런 느낌이려나 한다.*61
이에 자신의 투영의 공정을 설명해 준 시로는 이 가면이 어떤 것이건 에르고가 하고 싶어하는 것을 도와줄 거라 한다. 그래서 이 가면을 어찌할 지 생각하라 한다.*62 한편 예 스젠의 작업이 완료되었고 이에 맞춰 에미야 시로가 망치를 잡고 가면을 다듬으려 하는데 플랫 에스칼도스가 뭔가 깨달았음을 이야기한다.*63

한편 저스트는 어딘가 근대병기를 한 가득 쌓아 놓은 공간에서 톰슨 센터 암 컨텐더까지 꺼내들곤 뭔가의 망상소리를 들으며 에미야 시로는 물론 로드 엘멜로이 2세에미야 키리츠구를 죽음으로 몰아넣은 자라며 선생님을 위해 그를 처단하겠다 한다.*64


아쳐(에미야)와의 관계, 무한의 검제 루트에서의 결착

■ 두 사람은 동일 인물이지만 차이가 있다. 두 사람의 공통점과 차이, 아쳐가 되는 과정에 관한 내용은 아쳐(에미야) 항목을 참조할 것.

■ 시로는 진심으로 정의의 사자를 지향하고 있어, 어릴 적 작문에 내 꿈은 정의의 사자가 되는 거라 적어두기도 했다. 이는 본편 시점에서도 부끄러워 하지 않는다. 하지만 정의의 사자가 되는 것을 필연으로 여길 정도로 집착하면서도 정의의 사자란 무엇일까, 라는 중요한 부분의 해답을 찾아오지 못 했다.*65 정의의 사자(수호자)가 되었으나 그것이 자신에게 있어 절망 뿐이라는 것을 알게 된 아쳐(에미야)는 정의의 사자의 구체적인 도안을 그리지 못 하는 시로를 인정하지 않았고 무한의 검제 루트에서 본격적으로 충돌하게 된다.

■ 대립 끝에 1대 1 대결의 상황이 된다. 그 결과 정의의 사자의 말로와 자신의 모순의 근원을 알게 되었지만, 그럼에도 정의의 사자라는 그 꿈은 빌린 것이라도 절대로 잘못된 것이 아니고 틀리지 않았다는 에미야 시로의 결사의 결론을 아쳐가 인정하게 된다. 이를 본 세이버(아르토리아)는 아쳐가 원하던 대답에 도달했다고 평했다.*66 에미야 시로는 고작 그런 대결로 뭔가 바뀔 일은 없고, 누가 옳은지도 알 수 없으나 언젠가는 답이 나올 거라 평했다.*67 랭크 B의 심안으로도 에미야 시로의 이상의 정열이 가득 찬 일격은 끝까지 읽을 수 없었다고 한다.*68 덤으로 마음 먹었으면 그 싸움은 아쳐의 승리였지만 이상 대결에서 진 것으로 싸움의 패배를 인정했다.*69

아쳐(에미야)와는 밤의 성배전쟁의 일상세계 처럼 정체가 밝혀지고 고뇌가 해결된 상태에서 살아남아 마주치면 여전히 서로 상성이 안 맞아 싸운다.*70 그러면서 미묘하게 아쳐가 시로에게 미래나 요리에 대해서 충고하곤 한다. 가끔 동질감을 느끼기도 한다.*71

무한의 검제 루트에서 아쳐(에미야)에미야 시로와 싸울 적, 본래 아쳐가 진심을 내면 시로는 대항할 수 없고 그냥 죽어 버린다. 대결이 길어진 건 아쳐가 시로의 마음을 완전히 꺾고 나서 끝내자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덧붙여 그 싸움의 끝에 아쳐는 시로를 인정했지만 진심으로는 절대로 시로를 인정하지 않았다. 에미야 시로, 아쳐(에미야), 아쳐(길가메쉬)의 3인은 미래영겁 어우러지지 않는 존재다.*72


헤븐즈 필 루트에서 에미야 시로의 고뇌와 결론

헤븐즈 필 루트에서 마토우 사쿠라가 정체가 밝혀지고 각인충에 고통받을 적 에미야 시로는 자기 자신의 전부라 할 수 있는 정의의 사자로서 사쿠라를 처단하거나, 사쿠라가 폭주해 라이더(메두사)를 부려 많은 사람을 상처입히더라도 마지막까지 마토우 사쿠라의 편이 되어 주는 두 입장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 처한다.*73 본래 이야기를 따른다면 시로를 죽일 것을 포기하고 그림자와 맞서기로 한 아쳐(에미야)에게 '넌 정의의 사자라는 목표를 버리면 10년 전 죄에 시달리다 자멸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괴로워하다*74 이리야스필 폰 아인츠베른이 이성을 잃고 화내던 시로를 용서하면서 누군가의 편에 선다는 동기는 대단하지 않다도 된다는 것을 알려준다. 이를 계기로 꿈을 버리고 마토우 사쿠라 만을 위한 삶을 살기로 결심한다.*75 이와 관련된 이야기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이리야스필 폰 아인츠베른의 이야기를 듣고도 정의의 사자의 꿈을 놓지 않는다고 다짐하면, 토오사카 린마토우 사쿠라를 죽이려는 걸 막지 않는다. 결과적으로 전성기의 에미야 키리츠구처럼 변한다. 이후 사쿠라를 죽인 책임의 값으로 오염된 성배를 얻으려는 린과 대립해 마토우 조우켄과 이리야스필은 물론 린까지 죄다 죽여 버리고 성배를 부순다.*76 반쪽짜리 마술사가 어찌 그리 하냐에 대해서는 나스 키노코도 자신이 없어 하는데 아무튼 자신의 안전을 시야에 넣치 않고 시간이라던가 행복이라던가 인간성이던가를 도구로 삼고 1인 1살 전법을 쓰면 상대를 죽일 확률이 1할이며 그걸 3번(조켄,린,이리야) 해내면 어찌 될 거라 한다. 그리고 그렇게 도구로 삼은 건 영원히 보충할 수 없을 거라 한다.*77

토오사카 린에게 반항하지 않겠다는 강제를 받는 선택지를 고르면 린이 강제로 시로를 억누르고 마토우 사쿠라를 죽여 버린다. 이로서 자신의 꿈을 버리고, 사쿠라라는 이정표도 잃은 시로는 아무 것도 의지할 것이 없어 무엇도 확정하지 못 하는 인생을 살게 된다.*78

마토우 사쿠라그림자의 관계가 마토우 조우켄의 입으로 까발려지면서 시로는 사쿠라를 죽이고 희생되는 사람들을 구할 것인가, 모든 걸 집어치우고 사쿠라를 살릴 것인가를 두고 결단을 내리게 된다. 그만둔다면 그야말로 10년 간 함께 해 온 이상과 결별하게 되며, 죽이기로 결심하면 나이프를 내려찍기 전에 라이더(메두사)의 손에 죽는다.*79

헤븐즈 필 루트의 엔딩에 관해서. 뭐가 어찌 됬건 수 많은 후유키 시의 주민들을 먹어치운 건 용서는 커녕 속죄할 수 없는 죄이며 마토우 사쿠라 본인도 잘 알고 있다. 이를 사쿠라를 구하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이라 할 수 있는 이상을 버린 시로는 '나는 죄의 무게 따위 모르겠고 위선이라도 좋으니 책임으로부터 사쿠라를 지킬 테니 너도 죽인 만큼 책임을 다 해라' 라 말해 줬다.*80 트루 엔딩 에필로그의 사쿠라는 토오사카 린세컨드 오너 자리를 대리로 맏겨 놓고 가서 그걸 1년 간 다루면서 성장했고, 죄의식에 짓눌리는 건 도망치는 것이라 결론 내려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하기로 마음먹었다.*81 반대로 노멀엔딩은 죽어서 돌아오지 않는 에미야 시로를 사쿠라가 할머니가 되어서도 쭉 기다리는 내용이다. 본래 나스 키노코는 그 비참한 기다림의 노멀 엔딩이 사쿠라의 끝맺음으로 적당하다고 생각해서 본래 트루 엔딩의 위치에 놓으려 했으나 '대량살인을 해도 행복해질 자격이 없는 건 이상하다' 는 생각이 들어 지금의 트루 엔딩을 만들었다 한다.*82

■ 뭐가 어떻게 되던 자신의 목숨은 손익에 넣지 않던 시로는 헤븐즈 필 루트 트루 엔딩의 마지막의 마지막에 죽기 싫다는, 살고 싶다는 감정을 깨우쳤다. 이를 본 이리야스필 폰 아인츠베른은 동생의 살고 싶다는 의지 표명에 만족하여 자신의 목숨을 대가로 시로를 살려 준다.*83

에미야 시로마토우 사쿠라만을 위한 정의의 아군이 되겠다고 선언하면 아쳐(에미야)는 이제 자신과 완전히 다른 인간이라 인식해서 동정도 동경도 안 하고 죄인의 말로를 지켜보는 엄격한 재판관 비슷하게 된다. 이런 길을 가는 자신도 있다는 것을 보고 약간이나마 구원이 되기는 한다.*84


마술사로서의 에미야 시로, 매직 유저

마술사 가문의 당주로써
형식적으로는 에미야가의 당주. 하지만, 혈족이 아닌 양자였기에 키리츠쿠의 마술각인은 이어받지 못했고, 때문에 에미야가의 마술 비원은 끊겼다. *85

마술사로서
하나의 마술에 특화된 매직 유저. 기원 & 마술 속성, & 마술 특성이 모두 '검' 인 매우 독특한 적성의 소유주.*86*87 통상 전투에서는 투영을 이용해 능력을 단편적으로 끌어내 사용하고 있다...... 라고 적어놓으면 있어 보이지만, 에미야 시로의 마술사로서의 재능은 특화된 마술 이외에는 말 그대로 평균 이하의 반쪽짜리다. 그 단련에 단련을 거듭한 아쳐(에미야) 조차 서번트의 스킬로서 마술을 평가하면 C-에 지나지 않는다.*88 토오사카 린이 손 봐주기 전에는 그저 강화만 목숨 걸고 연습하는 바보수련을 해 왔었다.

매직 유저로서
특화된 마술고유결계 무한의 검제다. 이것은 에미야 시로마술사로서 가진 사실상 모든 것이다. 구조(설계도) 파악(구석구석 구조를 파악하는 것으로, 빠르게 사물의 핵을 찾아야 하는 보통 마술사에게는 쓸모없는 스킬이다)*89에 뛰어나며 여기서 파생된 개정, 수복 등이 특기다. 초보 중 초보의 기술인 마력 감지는 익힐 수 있으나 자연간섭에 의한 공격 마술은 일정 불가능하다. 한편 마력 감지가 가능한 건 아쳐(에미야)를 기준으로 한 것이며*90 5차 성배전쟁을 기준으로 하면 마력 감지는 못 쓴다.*91 대신 마력 감지라는 제대로 된 마술의 형태는 아니지만, 감각으로 기척을 살펴 주위를 둘러싼 마력의 반응을 느낄 수 있다. 뭐가 몇 명 있는지, 어떤 의사를 내보이는지 대략적인 파악이 가능하다.*92 5차 성배전쟁에서 반 년이 지난 밤의 성배전쟁의 낮의 일상세계에서 토오사카 린의 제자가 되어 수행했음에도 여전히 마력 감지는 못 썼다.*93 마술사로서는 평생 견습을 벗어나지 못하지만, 매직 유저로서라면 양아버지 에미야 키리츠구의 전성기 수준의 평가를 받을 정도의 스페셜리스트로 성장한다.*94

■ 타인과의 비교
마술사로서의 능력을 비교하는 두 가지 지표가 있다.
시엘이 100이라면 토오사카 린은 70~100, 에미야 시로는 10(마술 사용자로서라면 40).*95
케이네스 엘멜로이 아치볼트가 100+알파(마술예장 보정)라면 코르넬리우스 아르바는 100, 아트람 갈리암스타는 20, 5차 성배전쟁을 기준으로 토오사카 린은 20~30, 에미야 시로는 10~20 정도다.*96

마술회로마력 저장량
마술과 전혀 연이 없는 일반인 태생이지만 그렇다고 하기에는*97 비정상적으로 많은 27개의 마술회로를 갖고 있다.*98 한편 일반 신경이 마술회로와 일체화된 이단이기도 하다. 본편의 에미야 시로는 매번 회로를 새로 만든다는 돌팔이 짓을 반복해서 회로의 대부분이 잠들어 있어*99 보통 성숙한 마술사 수준의 20~30 정도 마력량*100*101 정도를 지녔고 *102 무한의 검제토오사카 린패스를 잇고 마력 백업을 받아서 겨우 사용해낸다. 한편 아쳐(에미야)는 긴 시간을 들여 단련에 단련을 거듭한 끝에 마력 저장량이 비약적으로 상승했다. *103 로 아이아스의 사용으로 마력이 거의 비고 마스터를 상실한 상태에서 *104 1회에 5 정도 마력이 소모되는 *105 검의 투영을 투척용으로 무수히 사용했으며*106 에아로부터 에미야 시로를 지키기 위해 로 아이아스를 한 번 더 투영했고*107, 발동에 본편 에미야 시로 마력 총량(20~30)의 몇 배 마력량을 요구하는 무한의 검제 발동을 해냈다.*108 다만 엑스칼리버와 같은 극대량의 마력을 소비하는 성검의 모든 힘을 끌어낼 정도의 마력은 없다.*109

무한의 검제의 개화, 익숙함
고유결계 무한의 검제매직 유저 에미야 시로에게 있어 태어날 적부터 가진 모든 것이나 마찬가지기에, 아쳐(에미야)가 한 번 사용하는 것을 본 것만으로 사용방법을 깨우치는 것이 가능했다.*110 아쳐의 고유결계 사용장면을 보지 못한 세계의 에미야 시로가 자력으로 무한의 검제를 깨우치기 위해서는 10년이 필요하다. 이와는 별개로 무한의 검제에 에미야 시로가 익숙해지는 데 걸리는 시간은 약 10년 정도 걸린다. *111

영창
시로의 영창은 다 비슷비슷하며 첫 마디가 trace on이다. 이는 시로에게 있어 주문은 한 종류 외에 쓸 수 없기 때문이다.*112
→ 처음 쓸 때는 영창을 모두 외치나 강화투영이나 익숙해지면 영창을 모두 읊지 않고 'trace on' 만 외치는 것으로 사용해낸다. 아쳐(에미야) 즈음 되면 영창하는 묘사 없이 간장 막야를 투영하거나 한다. 긴박한 상황에서 단숨에 간장 막야를 투영해내며 8절을 짜 올린다는 묘사를 보아 완전히 생략하는 건 아니고 마음 속으로 영창을 짜 올릴 가능성이 있다.*113
→ 'trace on'이라는 영창을 떠올린 계기는 에미야 키리츠구에게 마술을 사사받는 것을 허락받은 날의 일화다.*114
→ 필살의 보구를 투영할 때, 그리고 무한의 검제를 펼칠 때는 첫 마디가 'I am the bone of my sword'다. 이를 읊으면 마술의 성공률이 비약적으로 올라간다.*115

강화
에미야 시로강화의 특이한 점에 관해서. 자세한 내용은 강화 항목을 참조할 것.
→ 신체 강화가 불가능하다고 명시되는 에미야 시로*116*117는 작중에서 '시력 강화*118*119', '주먹 강화*120'를 사용한다. 신체 강화의 이론은 혈관에 마력을 흘리는 것이다.*121 마토우 신지에게 강화된 근력으로 힘 쓸 적에는 대걸레 강화를 쓴 여파로 몸에 마력이 흘렀고*122 페이트 컴플리트 마테리얼3에서 팔을 강화한 상태라고 공언되는 페이트 루트의 라스트 씬에서는 아조트 검의 발동을 위해 팔에 마력을 불어 넣었기에*123 그 몸에 도는 마력이 혈관이라던가에 작용해서 강화 비슷하게 작동하는 것 같다.
무한의 검제의 구조파악 능력 때문에 당연히 강화를 잘 할 것 같으나 못 하는 이유는 마력량을 조절하지 못 하는 것이다. 본편 시점에서는 토오사카 린에게 본격적인 교육을 받은 첫 날 까지는 부어 넣는 마력량을 조절하지 못 했다. 마력의 제어가 안 되 너무 쏟아부어 작살이 나는 것이다. 스위치의 ON OFF를 익히고 나자 힘 조절의 요령이 생겼는지 다음 날 20번 시도해서 5개 정도 성공했다.*124

■ 그 외 특기사항
아쳐(에미야)영령이 되기 전에는 강화조차 제대로 못 썼다 한다.*125
마력 감지는 서투르면서 고유결계를 다루기 때문인지 세계의 이상에는 민감하다. 이를 통해 일류 마술사 토오사카 린마력 감지로 쉽게 찾아내지 못한 결계의 각 구획을 쉽게 찾아내기도 한다.*126
→ 전연령판 페이트 루트를 기준으로, 에미야 시로세이버(아르토리아)와 회로의 이식을 통한 패스 연결을 시도할 때 잘 안 쓰이는 마술회로 위주로 3할 정도 뜯겼다. 강화 마술을 사용하는 데 사용되는 회로의 수는 1~4개이며 페이트 루트를 기준으로 그 시점에서 큰 마술을 써 본 적이 없어 회로의 풀 가동도 해 본 적이 없다.*127 물론 뜯긴 회로를 복구할 방법은 없으니 마술사로서 완성될 수 없는 거나 마찬가지인, 한 마디로 자살 행위다.*128
→ 보통 본래라면 있을 수 없는 보구가 막 튀어나오는 왕의 재보를 보면 '저거 가짜 아냐?' 라는 추측이 나오는 것이 정상이나, 무한의 검제보구를 복제해 본 에미야 시로는 왕의 재보에서 튀어나온 물건이 제대로 상념이 깃들어 있음을 직감적으로 알아차려 진짜라고 확신했다.*129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5성 개념예장 리미티드/제로 오버에서는 상반신 탈의의 일본식 복장과 카타나, 왼팔에 성해포 비슷한 것을 걸치고 있는데 이는 시로가 마술사로 성장하여 진화를 이룬 모습이다.*130


아쳐의 팔

영핵을 당해 소멸하려 하는 아쳐(에미야)는 자신의 왼팔을 시로에게 넘겼다. 헤븐즈 필 루트의 핵심요소다. 자세한 내용은 아쳐의 팔 항목을 참조할 것. 간단한 것만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성해포로 봉인된 팔을 해방하여 아쳐(에미야)의 전투기술과 경험을 재현할 수 있으며, 아쳐의 무한의 검제에 등록된 무구를 투영으로 끌어올 수 있다. 그 대가는 죽음이다. *131 코토미네 키레이와의 결전에서 팔극권에 두들겨 맞아 생긴 상처가 아쳐의 팔에서 침식해 온 힘에 의해 도신처럼 변해 재생하기도 했다.*132

성해포를 풀지 않아도 약간 느슨하게 하면 조금씩 팔에서 아쳐의 경험을 끌어내는 정도는 가능하다.*133 하지만 이는 목숨을 건진다는 것이지 무사하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약간 성해포를 느슨하게 한 것으로 흘러들어오는 것 만으로 에미야 시로의 마음은 죽음 그 자체를 경험하여 10년 전 사고로 망가져서 잃어버린 자신을 보호하고자 하는 감정을 떠올리게 되었고, 약간의 기억 결손이 일어났다. 단 어디까지나 떠올렸을 뿐이지 자기 목숨을 손익에 넣지 않는 근본이 고쳐지는 건 아니라 여차하면 죽음과 동등한 의미인 성해포의 해방을 망설임 없이 한다.*134

■ 애초에 성해포를 안 풀어도 역류하는 것을 제대로 막을 수 없기에 이 팔을 달고 있으면 오래 살 수 없으며 죽음보다 처참한 끝이 예정되어 있다. 오히려 수술이 완료된 시점에서 그림자에게 빼앗긴 생존요소가 충족되었기에 잘라내면 더 오래 살 수 있다. 하지만 에미야 시로는 이 팔에서 넘어오는 고통이 10년 간 함께 해 온 자신의 이상을 갖다 버린 것에 대한 죄값이라 받아들여 잘라낸다는 선택은 하지 않았다.*135 팔을 잘라내지 않은 건 결과적으로 머지 않아 이 팔을 쓰겠다는 의사 표명과 같았다. 팔을 쓰기 전 고뇌한 것은 자기 목숨이 아닌, 그저 육체보다 정신이 먼저 망가져 마토우 사쿠라이리야스필 폰 아인츠베른과 한 약속을 지키지 못 할 가능성을 걱정한 것 뿐이었다.*136

■ 투영이 가능한 횟수는 4회로, 살아남으려면 3회에서 멈춰야 한다. 어떻게든 마지막 투영을 하지 않고 넘기면 이리야스필 폰 아인츠베른대성배의 문을 닫기 전에 제3마법으로 을 가공 시켜준다. 텅 빈 호문쿨루스인형에 마법으로 가공된 시로의 혼을 넣으면 혼의 설계도에 맞추어 시로의 모습으로 변한다. 다만 완전한 3법이 아니기에 처음 이리야스필의 육체를 베이스로 집어넣었을 때는 뭐라 형횽하기 어려운 형태가 되었으며, 몇 차례 시행착오 끝에 어디서 아오자키 토우코가 남긴 인형을 구해 시로의 혼을 집어넣자 마술회로가 조금 적은 것만 빼면 완전히 이전과 같은 몸으로 완성되었다. 다만 마력 공급이 충분하지 않으면 이전으로 돌아간다.*137 덧붙여 팔을 쓴 대가로 잃어버린 기억은 제3마법을 걸 때 고차원에 있다는 의 근본에서의 복원이 일어나 복구되었다. 스마트폰이 망가졌을 때 클라우드에서 데이터를 인계하는 것과 같다.*138


에미야 시로의 전투능력

■ 에미야 시로는 무구를 다루는 재능이 결여되어 일류에 도달할 수 없는 전형적인 '평범한 인간(凡人)'이다.*139*140 특출난 부분은 무한한 노력과 근성이다.*141
하지만 주인공이라서 그런지 재능 없다면서도 실제 작중에서는 5차 성배전쟁에서 살아남을 만한 활약을 한다.
한편 아쳐(에미야)는 미숙한 에미야 시로가 자신의 능력을 완성시킨 존재로, 구사하는 기술은 긴 세월 끝에 얻은 에미야 시로에게 있어 최고로 적합한 전투법이다.*142

■ 검술에 관해서.
→ 검술은 후지무라 타이가 공인으로 재능 같은 게 없다. 본래 키리츠구와 룰 같은 거 없는 마구잡이 검도를 틈만 나면 했으나 키리츠구 사후 하지 않게 됬다.*143 하지만 5차 성배전쟁세이버(아르토리아)와 만나면서 다시 수련하게 된다. 페이트 루트에서는 세이버(아르토리아)서번트와의 싸움에 동참하겠다는 시로에게 너 같은 건 서번트 앞에 서면 으깨진다는 사실을 알려주겠다며 죽도를 들었고 그 결과 수련이라 쓰고 구타라 읽는 대련이 이어졌다. 무한의 검제 루트에서는 처음에는 페이트 루트처럼 죽음의 공포 앞에 대치하는 법을 익히는 것으로 시작했으나 류도우사에서의 전투 직후 아쳐(에미야)의 비야냥에 화가 난 시로가 세이버에게 검술을 가르쳐 달라고 자청했다.*144 아무튼 그렇게 시로를 가르치는 세이버는 재능이 없다는 설정이 무색하게 시로의 실력이 빠르게 늘어난다고 기뻐한다.*145
→ 시로에게 가장 적합한 전투법을 확립시킨 아쳐(에미야)는 검의 재능이 없다는 건 변하지 않아*146*147 에미야 시로가 그럭저럭 자신도 할 수 있을 것 같은 수준의 검술을 구사한다. 하지만 옆에서 보는 시로의 눈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소와의 소양이 발현하는 마검을 우직하게 단련한 기량으로 받아낸다.*148 아무튼 시로의 연장선인 아쳐는 설정 상 무기 다루는 재능이 없다고 공언됨에도 기묘할 정도로 단순히 검기로만 비교하면 터무니없는 실력을 갖고 있다. 인류에서 세 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창수 랜서(쿠훌린)과 호각이며*149 인류 최강의 검사 중 하나인 어쌔신(사사키 코지로)와의 검기 대결은 약간 불리하다.*150 세이버(아르토리아)에게는 검기로 못 미친다.*151 버서커(헤라클레스)는 자신이 광화하지 않았다면 서로 충실하게 검기로 겨룰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152
아쳐(에미야)의 전투방식은 에미야 시로에게 있어 최적이니 만큼, 그 검기의 형태를 따라하는 것 만으로 한 단계 위의 검사가 될 정도로 상성이 좋다. 흉내낼수록 실력이 올라간다.*153 이는 강령으로 미래의 자신을 불러 학습하는 것과 비슷한 원리가 작용한 것이다. 직접 검을 겨루면 아쳐의 기억이 흘러 들어오기도 한다.*154

■ 궁술에 관해서.
→ 다른 무술과 달리 궁술 하나만큼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일반적으로 판타지스러운 개념으로 느껴지는 궁도의 잔심(화살은 쏘기 전에 이미 적중해 있는 거다)이 가능해서 말 그대로 생각하는 대로 맞추는 수준이다 *155
→ 뛰어난 이유는 평소 하는 마술 단련이 일본 식 궁도의 예법과 동일하다는 점도 있고, 일본 식 궁도에서 말하는 자신을 투명하게 하는 감각을 후천적으로 망가져 본의 아니게 습득해 버렸다는 점도 있다. 활 없이도 궁도의 회심(会心)에 들어갈 수 있으며 '빗나간다'고 이미지한 사격 외에는 한 번도 빗나가 본 적이 없다. 이를 본 미츠즈리 아야코는 '시로는 너무 완벽해서 흥미를 잃고 활을 놓은 게 아닐까' 라고 생각했다.*156
→ 활을 좋아하게 된 건 후지무라 라이가와 스모로 놀다가 어린아이니까 당연히 져서 이길 때 까지 그만두기 싫다고 화내자 활을 들려 준 것이 계기가 되었다.*157
→ 궁도부를 그만둘 적, 당시 쓰던 활은 에미야 저택에 보관해 두었다.*158
페이트 루트의 에미야 시로아인츠베른 숲의 싸움에서 쓰는 활은 나뭇가지를 강화아쳐(에미야)의 활을 흉내낸 것으로, 일본식 궁도에 익숙하기 때문에 서양식인 아쳐의 활과 달리 일본식 화궁에 가깝다.*159 한편 생전 시로의 궁술은 일본 궁도를 기반으로 하는데 어쩐지 아쳐는 서양 활에 가까운 것을 쓰고 있다. 이유는 알 수 없다.

■ 그 외 훈련과 전투법에 관해서.
밤의 성배전쟁 같이 세이버가 잔류하는 평행세계에서는 대련이 계속 이루어지고 있으며, 6개월 간 수련한 것만으로 10년 넘게 무술로 단련된 일반인이 대항하지 못할 잔해*160를 맨손으로 어린아이 다루듯 한다*161 그리고 시로의 연장선인 아쳐(에미야)는 여차하면 격투전도 아무 문제 없이 해낸다.*162 무기를 다루는 기량은 없어도 맨손 전투에는 나름대로 보통 인간을 초월하는 기량이 있는 것 같다.
→ 타고난 무술의 재능은 없지만 무한의 검제의 부가능력인 복제한 무구의 본래 소유자의 기량을 읽어들이는 기능을 사용해 타인의 전투기술을 획득할 수 있다.*163 본편에서 칼리번*164, 부검*165, 간장 막야를 사용할 때*166 신체능력이나 기술을 재현하여 버서커(헤라클레스), 흑화 세이버를 쓰러뜨렸다. 또한 아쳐(에미야)는 마음 먹으면 무궁의 무련처럼 어떤 무기를 들어도 무예백반으로 싸울 수 있다.*167
에미야 키리츠구가 '정의의 사자가 되고 싶으면 일단 몸 부터 튼튼하게 만들어라' 는 이야기를 한 이후로 시로는 매일 아침 트레이닝한다. 싸움이 목적이 아니라 갑작스러운 사고에 대응할 수 있는 정도의 힘을 목표로 수련한다. *168 세이버(아르토리아)의 평으로는 그 결과 시로의 몸은 충분히 완성되어 있다 한다.*169 다만 어디까지나 일반인 기준이지 그 정도 운동능력으로는 인간의 한계(한계라지만 돌파할 수 있다)에는 멀다 한다.*170

■ 타인과의 전투에 관해서.
토오노 시키에미야 시로의 싸움은 '폭주'라는 가능성을 무시한다면 닥치는 대로 투영한 검을 찔러죽일 수 있는 토오노 시키쪽이 유리하다. 단, 에미야 시로마력방출형 보구를 투영한다면 얘기가 달라진다. *171
→ 기술, 전술의 단련 없이 단순히 자신을 최고레벨로 단련만 한 에미야 시로(브로큰 판타즘 사용 가능)는 바제트 프라가 마크레밋츠와의 싸움에서 불리하다.*172

에미야 시로무한의 검제 루트에서 고유결계를 전개해 아쳐(길가메쉬)게이트 오브 바빌론을 압도할 적의 상황은 복잡하다.
→ 길가메쉬가 무력하게 당한 근본적인 이유는 게이트 오브 바빌론보다 무한의 검제 쪽의 장전속도가 더 빠르기 때문이다. 완전히 같은 능력을 가진 무기를 서로 다룬다면 먼저 보구를 준비하는 쪽이 한 발짝 앞서므로 압도한 것이다.*173 굳이 길가메쉬가 꺼낸 걸 그대로 모조리 복제한 건 보구의 숫자가 같으면 힘은 길항하므로 숫자를 맞춘다면 상대 걸 모조리 복제하면 된다는 발상이었다.*174
에아를 미리 꺼내지 않은 것도 패인이다. 결정적인 위기에 빠질 때 까지 꺼내지 않는 오만함이 패배에 큰 몫을 했다.*175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애니메이션 리메이크 UBW의 감독 미우라 타카히로에 따르면 23,24화에서 아쳐(길가메쉬)는 C랭크보구만 날렸고 만약 프라이드를 버리고 버서커(헤라클레스)와의 싸움 처럼 A랭크보구를 쏘아 댔다면 에미야 시로투영이 늦어져서 산산조각이 났을 거라고 나스 키노코에서 들은 적이 있다 한다.*176 하지만 이 인터뷰가 실린 같은 책에서 나스 키노코는 길가메쉬가 무한의 검제를 펼친 시로에게 위작 상대라고 분개하면서 진심을 냈다고 스토리 파트에서 설명한다.*177 진심이라는 묘사와 C 랭크 보구가 사용되었다는 묘사가 충돌한다. 이유는 알 수 없다.
→ 이 싸움에서의 에미야 시로최전성기라 매장기관 단원도 이기는 모 대행자처럼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때였다.*178
→ 작중에서 묘시되는 것을 보면 서로 같은 보구가 부딪히자 서로 상쇄되어 공격이 무효화된다. 사용자의 기량이 뛰어나면 상쇄되지 않을 수 있으나 아쳐(길가메쉬)에게는 그런 기량이 없다 한다.*179 이걸 두고 상쇄라는 현상이 따로 존재하기 때문에 무한의 검제게이트 오브 바빌론과 보구 사출 싸움을 벌이면 압도한다는 추론이 있는데 작중 묘사가 아닌 마테리얼 등의 설정집에서 이런 현상이 있다고 설명된 적은 한 번도 없는지라 신빙성은 없다. 이는 『료우기 시키』 VS 서번트와 같이 2005년 즈음부터 잊을 만 하면 꾸준히 팬덤에서 언급되는 추론 겸 루머이기도 하다.

■ 체내에 박혀 있는 아발론 때문에, 본편의 에미야 시로는 세이버(아르토리아)와의 계약이 이어진다는 가정하에 흡혈귀 정도의 재생능력을 가진다.*180
에미야 시로의 자동치유는 '우선 근육을 도신(刀身)으로 변환시켜, 구멍이 뚫린 부분을 검으로 꿰맨다'는 과정을 거친다. 그래서 재생하는 동안에는 라이더(메두사)단검이 치명상이 되지 않을 정도로 몸 안이 단단해진다.*181 베인 살은 변색되지만 금방 복원되나 뼈의 복원은 조금 미뤄진다.*182
페이트 루트에서는 세이버(아르토리아)와 마지막까지 계약을 유지했기 때문에 아발론의 재생력에 도움을 많이 받았다.
무한의 검제 루트에서는 세이버와의 계약은 끊어졌지만 이유는 불명이나 아쳐(에미야)와의 결전에서 재생력이 발동해 도움을 주었다.*183
헤븐즈 필 루트에서는 역시 세이버와의 계약이 끊어졌다. 이후 묘사는 없다.

■ 그 외 잡다한 내용에 대해서.
→ 실전에 강하다. 목숨을 잃을 것이 확신되는 최악의 상황으로 몰려도 힘이 일정 이하로 떨어지지 않고 오히려 마음이 안정화된다.*184
→ 전투가 끝나고 나면 그 내역에 대해서 쓸 데 없는 허세를 부리지 않는다.*185
→ 에미야 시로의 기원은 검이기에, 무한의 검제에 갈무리되는 무기는 기본적으로 백병전용이 된다. 그리고 그의 마술 특성이 검이 된 것에는 아발론의 영향이 있었다.*186
→ 몇몇 작품에서 에미야 시로사살백두(Nine lives blade works)를 최종 기술로 사용하는 이유는, 이것이 에미야 시로가 아는 가장 강력한 보구이기 때문이다.*187
무한의 검제의 기량 복제로 누군가의 무술을 그에 필적하게 따라하는 것이 특기라 그런지 모든 서번트가 생존한 밤의 성배전쟁의 세계에서 라이더(메두사)에게 기술을 전수받기도 했다. 검의 스승으로서 도장에서 대련하던 세이버(아르토리아)는 시로의 연장선인 아쳐(에미야)는 그렇다 쳐도 라이더를 비롯한 다른 맹자들의 전투법을 따라하는 건 용서할 수 없다면서 죽도로 두들겨 팼다.*188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 시점 에미야 시로의 전투능력

모나코 편에서 시로가 나오면서 5차 성배전쟁에서 몇 년 후의 에미야 시로의 전투능력이 나온다.
강화는 지극히 평범해 작중 마술사들과 비교해서 신체능력은 극히 평범했으나 그럼에도 빠른 사고를 사용해 적의 예측뿐만 아니라 자신의 신체 운용까지 비약적으로 상승시켰고 이를 통해 분할사고 사용자 저스트의 연산전투를 여유 있게 따돌린다.*189 토오사카 린이 시로의 마술회로는 평범하니까 강화를 그나마 본래 좋은 눈에 집중하라 조언했다 하는데 그것이 통해서 압도적인 동체시력을 갖게 되었다.*190
본래 페이트 언리미티드 코드에서 학익쌍련은 들고 있는 검으로 베는 기술이었으나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에서는 학익삼련을 간소화시켜 두 쌍의 간장 막야 중 둘을 투척하고 나머지 둘을 손에 지고 끌어당겨 네 자루로 연격을 하는(학익삼련은 여섯 자루) 기술로 묘사된다. 그나마도 아직 완전히 자기 것으로 못 만들었다(최후의 마무리를 할 장면에서 간장과 막야가 허공에서 충돌하는데 학익이 닫히기 직전에 시로의 몸이 헤엄쳐 나온 것으로 묘사된다). 아무튼 이것으로 저스트를 완전히 제압하지 못 한다. 완성했으면 확실히 죽였을 거라 한다.*191 미완성이라 해도 학익쌍련을 구사하기 위해선 안목과 경험이 필요하기에 이 시기의 시로는 이미 상상하기 어려운 엄청난 양의 수라장을 해쳐나간 상태다.*192


이외, 에미야 시로에 관해서 알려진 내용들

■ 아래 자세하게 설명된 인물 외에 특기할 만한 인간관계에 관해서.
후지무라 타이가에미야 키리츠구에게 연심을 품고 계속 찾아왔다. 그렇게 놀러 가서 에미야 시로와 몇 번 다투다가 화해하여 지금과 같은 관계가 된다.*193 후천적으로 망가져 있어 잡아주는 사람이 없으면 막나가는 에미야 시로에게 있어, 키리츠구가 죽은 이후에도 식객처럼 방문해 주는 후지무라는 시로가 비뚤어지지 않게 잡아 준 사람이라 할 수 있다.*194 한편 시로가 순진함을 일찍 잃고 조숙해진 건 구제불능의 막장 어른 후지무라 타이가를 봐 왔기 때문이라 한다.*195 에미야 시로 曰, 아쳐(에미야)가 비뚤어진 건 타이가 탓이 아니려나......*196 시로의 상태가 안 좋다 싶으면 즉각 챙겨 주는데, 배려 자체는 기쁘지만 이에 대해 감사하면 기어오르니까 평소의 시로는 코웃음 같은 불만스러은 제스처로 답한다.*197
→ 정작 시로 본인은 까먹었지만, 4년 전 중학교에서 에미야 키리츠구가 죽은지 얼마 안 되서인지 무리해서 불가능한 높이뛰기를 포기하지 않고 계속 했다. 이 광경은 우연히 거기를 지나가던 토오사카 린마토우 사쿠라가 보았고, 두 사람이 시로를 연모하게 된 계기가 된다.*198 한편 4년 전 그 광경을 두 사람 다 봤다는 사실을 린과 사쿠라는 몰랐다. 헤븐즈 필 루트에서 소성배로 각성해서 정신이 맛이 간 사쿠라는 린이 시로에게 그 에피소드를 말하는 것을 엿듣고 자신의 마지막 추억까지 빼앗아 가냐며 절규했다.*199
토오사카 린을 여성의 이상적인 면만 모아 놓은 아이돌이라 생각해 동경했다. 5차 성배전쟁에 말려들어 그 내숭을 벗겨낸 실체를 보고 충격... 받다기 보다 내숭 안 떠는 쪽이 더 매력적이라 생각한다.*200 마찬가지로 린은 연모를 하건 안 하건 기본적으로 시로에게 호의를 갖고 있다. 페이트 루트에서 세이버(아르토리아)와 데이트 하겠다는 시로의 말을 듣고 진심으로 응원해 주기도 한다.*201
류도우 잇세이와는 호무라바라 학원에서 아는 사이가 되었다. 학생회장인 잇세이는 시로와 어울리며 여러 잡무를 부탁하고, 동시에 망가지기 쉬워 보이는 그를 걱정하고 있다. 한편 시로를 향한 잇세이의 우정과 걱정은 호의를 넘어 무슨 연모에 가깝게 보이나 게이성향은 없다. 그 호의는 순수한 남자친구로서의 것이다.*202
나스 키노코가 쓴 작품에서 직접 만난 적은 아직 없으나 토오노 시키와 마주치면 반드시 나쁜 사이가 된다. 적대하는 종류는 아니고, 아쳐(에미야)랜서(쿠훌린)의 관계(서로 비슷하지만, 사소한 부분에서 차이가 있어서 악의 없이 쓸데없이 다툰다)와 유사하다 한다.*203 한편 카니발 판타즘에서는 둘이 사이가 좋은데, 이는 특전 자료집에서 제작진이 말하길 두 사람 다 인격적으로 훌륭하니까 성향이 달라도 실제로 만나면 친한 사이가 될 거라 가정하고 그린 거라 한다. 후에 월희통신 R에서 코맨트하길 에미야 시로는 정의를 구현하려고 사람을 지키려 하지만 토오노 시키는 어디까지나 자신의 상식과 자신이 사랑한 가치관을 지키기 위해 흡혈귀를 쓰러뜨리려 한다. 정의를 위해서라면 사랑하는 자를 죽여야 하는 시로와 사랑하는 자를 위해서라면 사회성을 무시할 수 있는 시키라는 느낌이다. 시키는 그러므로 대처 불가능한 궁지나 구제불능의 악인과 대면했을 때 스스로에게 부끄러움을 느끼며 자신도 근본은 변변챦은 인간이라 생각한다.*204
→ 어떤 형태로든 루비아젤릿타 에델펠트와 만나게 되면 루비아의 남자 취향이 소박하고 장식 없는 사람이라 아주 전형적인 연애 플래그를 꼽게 된다.*205
5차 성배전쟁을 계기로 마스터로서 소환해 사역한 세이버(아르토리아)와는 당연히 사이가 좋다. 이야기의 흐름에 따라 흑화 세이버가 되어 갈라진다던가 하는 전개도 있으나 기본적으로 맨 정신일 때는 시로를 전폭으로 지지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이것이 애정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한편 살아 생전의 아쳐(에미야)세이버를 소환하면서 본 달빛과 함께 하는 세이버의 모습을 딱 1초 보고, 지옥에 떨어진다 해도 기억하겠다고 다짐했다.*206*207 실제로 밤의 성배전쟁에서 세이버의 일격에 당했을 때 살아 생전 세이버와의 첫 만남을 떠올린다.*208
랜서(쿠훌린)과는 심장 푹찍이라는 난폭한 형태로 처음 만났지만 휴전이나 협력 관계가 되면 잘 통한다. 기본적으로 시로는 랜서(쿠훌린)의 터무니없는 대인배 스러움을 보고 믿을 만한 사람이라 여기고 있으며 랜서는 시로를 호인이고 재능 있고 필요할 때는 남자답게 나오는 걸 좋게 평가하지만 아직 미숙하므로 비하의 목적은 아니지만 애송이라고 부른다.*209
라이더(메두사)와 접점이 생기면 라이더는 시로를 마토우 사쿠라를 맡길 만 한 사람이라 여겨 신뢰해 준다.*210 시로 쪽은 기본적으로 라이더를 신뢰하지만 파고들다 보면 메두사가 괴물이며 계기가 생기면 살육을 거리낌 없이 저지른다는 것을 인식하게 되고, 그럴 일은 없겠지만 만약 터진다면 저지하겠다고 각오를 굳힌다.*211
어쌔신(사사키 코지로)과는 별로 마주칠 일 없지만 사이는 나쁘지 않다. 밤의 성배전쟁의 세계처럼 서번트가 죄다 살아 있으면 꽃밭 운영 중인 시로한테 꽃 두 송이... 세이버(아르토리아)라이더(메두사)를 데리고 오라 한다.*212
미츠즈리 아야코는 활에 천부적인 재능이 있는 시로를 라이벌시 한다.*213 시로의 실력이나 인간됨에 대해서는 어지간히 마음에 드는지 부원들한테 신격화 하고 있다 한다.*214 그러면서 동생 미츠즈리 미노리에게 교활해서 방심할 수 없다 까발리기도 한다.*215
미츠즈리 미노리는 기본적으로 소심한지라 마토우 사쿠라가 좋아하는 에미야 시로에게 완전한 적의도 아니고 인정하는 것도 아닌 애매한 태도를 보인다.*216
→ 모조리 진품만 수집해 놓은 왕의 재보를 지닌 자 답게 아쳐(길가메쉬)에미야 키리츠구의 이상을 빌린 가짜이자 무한의 검제로 가짜 복제품을 찍어내는 에미야 시로아쳐(에미야)를 더러운 쓰레기라 칭하며 보는 것만으로 불쾌해 한다. 이는 반대로 말하면 자신과 호각으로 싸울 가능성이 있는 자이기에 위협을 느껴서 한 행동이기도 하다.*217 한편 에미야 시로의 입장에서 보면 길가메쉬는 싫어하는 사람이 많지 않은 시로가 꼽는 가장 싫어하는 사람 중 하나다.*218 위에서 언급한 대로 에미야 시로, 아쳐(에미야), 아쳐(길가메쉬)의 3인은 미래영겁 어우러지지 않는 존재다. 무한의 검제 루트에서 벌어진 마지막 싸움에서 길가메쉬는 시로를 인정한다는 발언을 했으나 진심은 절대로 인정하지 않았다.*219
마키데라 카에데토오사카 린의 친구는 자신만이어야 한다는 이상한 지론을 갖고 있어 아무 원한관계도 없는데 공격적이다. 왠지 밤의 성배전쟁의 일상세계의 시로는 호무라바라 학원에 나갈 적에 토오사카의 펜던트를 주머니에 넣고 다니는데, 우연히 그걸 본 마키데라 카에데는 시로가 토오사카 린에게 선물 받았다 둘러대자 앞에서 설명한 이유로 공격해 온다.*220
로드 엘멜로이 2세와는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애니메이션 리메이크에서 지나가듯 대화했다. 나스 키노코 말로는 두 사람은 일생 관련된 일이 없으며 애니메이션 처럼 스쳐 지나가듯 대화하면 두 번 다시 만나지 않게 된다 한다. 그 간단한 문답 만으로 엘멜로이는 에미야 시로가 진심으로 정의의 사자를 지향하는 제대로 된 바보이며 시계탑에 오래 있지 않을 거라 간파했다.*221 만약 시로가 아쳐(길가메쉬)를 쓰러뜨렸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대사건이지만 영웅은 인간에게 패배하는 것이니 불가능하지 않다'며 진심으로 쿨하게 그래서 그게 어쨌다고? 하고 끝난다.*222 참고로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에서 시로가 말하길 시로는 딱 한 번 이야기해 본 2세를 로드니까 당연히 초일류 마술사겠지? 라 착각하고 있다.*223
세라아인츠베른에서 보면 최악의 배신자 에미야 키리츠구의 건으로 인간을 싫어한다. 에미야 시로에게 심술을 부리는 것도 그 일환이다. 시로가 그런 이유로 인간 모두를 싫어하면 쪼잔하다고 하자 더 정당한 이유로 싫어하겠다 한다.*224 종종 이유 없이 시로를 까는 건 이리야스필 폰 아인츠베른을 순수하게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225 말 그대로 이유 없는 미움이므로 시로가 하기 나름에 따라서는 미움이 꾸중 레벨로 내려가기도 하고, 결국 이리야스필 폰 아인츠베른에게 에미야 시로가 없어선 안 된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이것 저것 알아야 할 지식을 설교하게 된다.*226
리제릿트에미야 시로가 솔직하다고 좋아하며, 친해서 애칭으로 부른다던가 비밀 인사가 있다거나 한다. 둘이서 츤데레 모드로 주절거리는 세라를 두고 쪼잔하니 신경질 부리니 외로워하니 평한다. 이리야스필 폰 아인츠베른을 울렸다고 에미야 키리츠구를 무척 싫어하나 그것 때문에 양자인 시로를 미워하거나 하지는 않는다.*227 역으로 말하면 에미야 시로가 이리야스필을 울릴 경우 리젠아름 들고 와서 목을 딴다. 다만 이리야스필에 따르면 리즈는 절도 있어서 변명할 시간은 주니 그 때 이야기하라 한다.*228
→ 아르바이트 하는 코펜하겐 점장의 딸 호타루즈카 네코와 친하며 오랬동안 코펜하겐에서 아르바이트 해서인지 아르바이트가 아닌 상황에서도 네코가 뭐라 지시하면 몸이 마음대로 움직인다.*229 네코는 먹다 걸려서 자주퇴학한 사람이라 학력 따위 알 게 뭐냐는 지론을 갖고 있다. 알바생인 에미야 시로도 그리 만들 생각인지라 네코의 친구이자 교사인 후지무라 타이가가 절대 반대한다.*230 검도 5단의 타이가와 싸우면 어느 쪽이 이길 지(상대를 죽일 지) 모를 정도로 전투력이 있는지라 시로는 절대 복종하고 있다.*231 덤으로 이 사람의 본명은 오토코이며 학창 시절 타이가가 자기 이름 갖고 난장판을 만들어서 이름을 네코라 자칭하고 있다. 본명을 시로에게 필사적으로 숨기려고 영수증에 싸인할 적에도 네코로 한다.*232
히무로 카네마키데라 카에데토오사카 린의 인간관계를 독점하겠다며 시로에게 날뛸 적 적당한 선에서 말리고 있었으나 우연히 시로 앞에서 소녀다움을 보여줬다가 시로가 진심으로 굉장하다며 감탄하자 기분 나빠졌는지 앞으로는 자기도 카에데 편을 들 거라 하고 가 버렸다.*233
에르고에미야 시로를 만나기 전 의 시점으로 시로가 5차 성배전쟁에서 겪은 일과 4차 성배전쟁의 마지막 에미야 키리츠구에게 구해지는 방면을 다 본 상태로 만났기에 에르고는 시로를 잘 알고 시로는 에르고를 잘 모르는 기괴한 형태로 마주했다. 에르고가 자신이 의 시선으로 봤던 시로의 과거를 말하자 시로는 자신의 과거에 대해서 자신의 감정을 말한다. 시로가 아직 정의의 편이 되기 위해서 에미야 키리츠구의 꿈을 쫓으며, 혈연이 아니더라도 에미야라는 성을 이은 것만으로 만족한다는 걸(이 부분에서 에르고가 잠시 공포를 느낀다) 알게 된 에르고는 아직 에미야 시로가 미완성된 것을 느낀다. 한편 시로에게 있어 에미야 키리츠구 같은 존재를 에르고로드 엘멜로이 2세그레이라 생각한다. *234 시로는 토오사카 린에르고를 싱가포르에서 건져내서 내치지 않고 책임져줬다는 걸 듣고 린 답다 한다. 에르고토오사카 린과 함께 여행해 온 소중히 여겨야 할 상대라며 그가 가진 기억 포화라는 현상을 해결해 주고 싶어한다.*235*236
바이 뤄롱은 아직 학생이면서 고위급 마술사인데다 실전에 익숙하고 근대병기까지 다룰 줄 아는 토오사카 린루비아젤릿타 에델펠트를 보고 대체 로드 엘멜로이 2세네 교실은 뭘 가르치는 건지 의문이 들었다. 그리고 그런 그녀들에게 인간의 눈빛을 갖게 해 준 에미야 시로에게 감탄한다.*237 토오사카 린루비아젤릿타 에델펠트라는 멋진 두 여자가 믿어주는 에미야 시로가 나쁜 놈일 리 없다는 소리를 하기도 한다.*238

코토미네 키레이와의 관계에 대해서. 에미야 시로가 자신의 이상을 어떻게 취급하는가에 따라 완전히 시선이 달라진다.
→ 시로가 정의의 사자를 지향한한다면, 둘은 인생을 사는 법은 비슷하지만 상성과 성미가 안 맞아 일종의 근친증오 관계가 된다. 페이트 루트가 이 경우로 정의의 사자로서 세계를 구하려는 에미야 시로는 세계를 멸망시키는 결과를 가져오는 키레이와 맞서 싸우게 된다.*239
→ 시로가 이상을 버리고 살육을 저지른 마토우 사쿠라를 긍정하는 헤븐즈 필 루트에서는 죄악을 긍정하는 죄인이 되었기에 정말 순수하게 선악과 관계없이 어벤저(앙그라마이뉴)의 탄생을 원하는 키레이의 본질을 이해하고, 키레이를 마음에 들어 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결국 서로 동질감을 받아들이고, 선이니 악이니가 개입되지 않은 주먹싸움으로 어느 쪽이 소망을 실현할 지 결정하게 된다.*240

캐스터(메데이아)와의 관계는 매우 기묘하다.
→ 메데이아는 복수의 마녀 답게 에미야 시로가 10년 전 사고를 당한 것을 알자 흥미를 갖고 동료가 되어 복수하라 권유했다. 어차피 성배의 원리 같은 건 다 알고 있으니 소원을 빌 권리도 넘긴다 했다. 이는 거짓말은 아니지만 왜곡되어 있다.*241 그녀 입장에서 동료는 도구에 불과한지 진짜 승낙하면 그대로 시로의 의식을 제거하고 팔 다리를 분리해서 투영 전용 지팡이로 만들어 버린다. 이 배드엔딩에서 세이버(아르토리아)는 왠지 현계해서 캐스터(메데이아)의 부하 노릇을 하고 있고, 소원을 빌 권리를 줘도 의식이 없다시피 해서 못 빈다. 캐스터와 거래할 당시 자신의 목숨을 대가로 풀어 준 토오사카 린이 찾아와서 목숨을 끊어 준다. *242
→ 기본적으로 고유결계를 선천적으로 타고 난 에미야 시로의 능력에 큰 관심을 보이기에, 어쩌다 납치하거나 시로가 공격해 왔다 잡히면 위의 배드엔딩과 마찬가지로 시로의 팔 다리를 분리해서 투영 전용 지팡이로 만들어 버린다. 몸을 포기하지 않는 근성이 마음에 드니 소중히 써 준다 한다.*243 형식상으로는 한정예장이라 불린다.*244
→ 시로의 정의감에 반감을 갖고 있으며 밤의 성배전쟁의 일상세계처럼 5차 성배전쟁의 승자가 시로고 자신이 살아남는다면 우승을 빼앗겼다는 것을 거슬려 한다. 대화하면 서로 상성이 안 좋아 이야기가 꼬인다. 정의감을 잃고 타락하면 손수 녹여 죽여준다 한다.*245 근본적으로 보면 에미야 시로쿠즈키 소이치로는 선악이 반전되어 있을 뿐 닮은 부류라 정의감을 빼면 마음에 들어한다. 진심으로 뭔가 해야 할 때는 시로의 편을 들어주기도 한다.*246
→ 어쩌다 류도우사에 들렀다가 요리 못 하는 캐스터(메데이아)를 보고 '뭐 콜키스의 공주님이니까..... 영웅이면서 요리 잘 하는 시뻘겋고 검고 하얀 놈가 이상한 놈이지'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옆에 있던 쿠즈키 소이치로가 '요리에 자신이 없으면 요리 잘 한다는 에미야에게 배워라' 라고 해서 얼렁뚱땅 요리를 가르치게 됬다.*247

마토우 신지와의 관계에 대해서.
→ 4년 전 같은 중학교를 다니게 된 시로는 언제나 그렇듯 무상 잡무하다가(어느 1학년이 혼자 굴림당해서 문화제 간판을 만들었지만 설계도대로 안 되서 놀면서 보던 3학년들에게 갈굼당하고, 거기 참견해서 하루 만에 간판을 설계도대로 만들었다) 그걸 지켜 본 마토우 신지 바보 취급하면서도 좋은 놈이라 인정해서 마토우 저택에 시로를 초대하고 시로를 좋을 대로 써먹는 인간 쓰레기들을 사회적으로 말살시키는 등 밀접한 친구 사이가 되었다. 중학교 3년 간 잘 지냈고 호무라바라 학원에 와서도 이어졌으나 궁도를 시작할 무렵 신지가 그 변덕성을 발휘하여 몇 년의 교류같은 건 아무렇지도 않은 듯 태도를 바꾸었다.*248 5차 성배전쟁에서 마스터로서 죽고 죽이는 관계가 되지만 어떻게 살아남으면 밤의 성배전쟁의 낮의 일상세계 처럼 중학생 시절로는 못 돌아가도 잡담 정도 하는 관계까지는 회복한다.*249
→ 기본적으로 에미야 시로는 머리보다 몸이 먼저 나가는, 흔히 말하는 머리에 피가 잘 올라오는 타입이나 신지와는 오랫동안 친해서인지 사이가 서먹해진 후에도 신지가 뭐라 해도 그냥 그러려니 한다.*250 중학교 시절에는 시로가 상급생에게 하급생으로서의 입장 같은 거 고려 안 하고 참견하다 적을 만들고, 그 적이랑 신지가 싸울 적 시로가 가세하거나 하는 일이 빈번했다.*251
→ 두 사람이 본격적으로 갈라진 건 5차 성배전쟁으로부터 1년 전, 사쿠라에게 폭력을 행사한 것을 신지 본인이 떠벌린 것이 계기다. 아마 진실을 알게 된 3년 전부터 폭력을 가한 것 같다. 아무튼 그 사실을 안 시로가 신지를 적당히 패 줬고 이후 사이가 소원해졌다.*252
에미야 시로의 뭐든 당연하게 여기는, 마토우 신지 식으로 말하면 '착한 척'은 마음에 안 든다고 신지가 나름대로 충고 비슷하게 말한 적이 있었으나 당연하게도 무시당했고 시로는 기억에 남아 있지 않다 한다.*253
→ 사실상 신지에게 친구는 시로 밖에 없으며, 서먹하다 해도 뭔가 계기가 있으면 도로 친해진다. 신지의 그런 면을 아는 시로는 멋대로인 신지를 포기하지 않기로 했다.*254
→ 마도 적으로 에미야 시로가 재능이 있고 자신은 아무 것도 못 한다는 걸 신지는 인정하지 못 한다. 신지 입장에서 마술사로서의 시로는 쓰레기 취급이다. 그러면서 은연 중에 자신은 시로는 커녕 아주 재능이 없다는 것을 알기에 빡치면 열등감이 폭발하여 시로를 유인해 죽이려 한다. *255 페이트 루트에서 토오사카 린에게 죽빵을 맞고 맛이 갔는지 5년간 사귄 시로가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하이 텐션으로 에미야 저택에 전화를 걸고 마토우 사쿠라를 인질 삼아, 수련하느라 호무라바라 학원에 안 나오는 시로에게 나오라고 협박했다. 쓸데없이 호인인 시로가 진짜 나오자 블러드포트 안드로메다를 발동했다.*256 헤븐즈 필 루트에서는 토오사카 린한테 본심을 까발림 당하고 이성을 상실했는지 마토우 사쿠라를 인질 삼아 시로를 죽이려 한다.

에미야 키리츠구와의 관계에 대해서.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페이트 제로평행세계 관계이기 때문에 설정 상으로 많은 차이가 있다.*257
→ 사실상 후유키 시 시민회관의 화재로 모든 것을 잃은 키리츠구에게는 거기서 발견한 시로만이 남았다. 시로마저 발견하지 못 했다면 죽었을 것이다. 한편 자신을 따라하는 시로를 보고 언젠가 정의의 사자의 비극적인 최후에 도달해 탄식할 것을 안타까워했다. 하지만 키리츠구가 죽은 달밤의 문답(키리츠구는 정의의 사자를 꿈꾸었으나 정의의 사자는 기간 한정이라 이제 못 한다 했다. 이를 들은 시로는 자신이 대신 정의의 사자가 되 주겠다 했고, 키리츠구는 안심했다며 숨을 거둔다)을 기억하고 있다면 시로는 자신과 달리 망가지지 않을 거라 판단하고, 안심했다.*258
→ 시로가 본 에미야 키리츠구는 엉성하고 출세 못 할 것 같고 약간 젊어 보여 아저씨 보다는 형에 가까운 이미지였으나 그 달관한 듯한 느낌 때문인지 시로는 40대의 키리츠구를 할아버지라 불렀다.*259 키리츠구는 자신에게 남은 활력과 내일을 기대하는 마음이 노인이나 다름없어서 그렇게 부르나 보다 하고 추측했다.*260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쪽의 이야기를 기준으로 에미야 시로를 입양한 후의 에미야 키리츠구는 뭐든지 OK인 될 대로 사는 사람이 되었다. 진흙의 저주가 외치는 속죄하라는 외침에 고통스러워 하면서도 곤란한 사람을 보면 어떻게든 도와줬다. 화재 사건으로 마음이 빈 에미야 시로는 이 모습을 보고 정의(타인)를 지키겠다는 마음을 병적으로 간직하게 된다.*261 시로는 키리츠구가 마지막까지 정의의 사자로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이상을 추구한 것이라 추측했다.*262
→ 제로 쪽의 키리츠구는 시로가 자신을 누구보다 위대한 인물이라 생각하며 깊게 동경해 모두를 구하는 정의의 사자라는 어리석은 목표에 인생을 걸자 이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생각인가를 일깨우기 위해 이리저리 노력했으나 결국 실패했다.*263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쪽의 키리츠구는 페이트 제로의 키리츠구 정도로 후회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자신을 희생해 모든 것을 구하겠다는 파탄나기 딱 좋은 시로의 정의의 사자 이상론이 불안했는지 '정의의 사자는 자신의 손이 닿는 범위 안의 사람을 구하는 거다' 라고 조언했으나 씨알도 안 먹혔다.*264 나중에는 포기했는지 결과적으로 모두를 구한다는 이상의 실현이 실패하더라도 그렇게 하고자 한 마음은 틀리지 않다고 조언하거나 했다.*265 한편 세이버(아르토리아)에게 여러 모로 느슨한 시로는 세이버 한정으로 키리츠구의 말을 따라 세이버 편만 들어주는 이기주의자가 되겠다고 선언했다.*266
아쳐(에미야)가 평하기를, 에미야 시로가 결정적으로 정의의 사자만 생각하는 기계가 된 계기는 키리츠쿠가 죽기 전 회화에서 시로가 정의의 사자가 되기로 약속하고 이에 키리츠구가 안심했다며 죽어버린 일이라 한다. 이를 마지막에 남긴 저주라 비유했다.*267

■ 생활비 정도는 벌어보겠다고 아르바이트에 매진한다.*268
→ 고등학생이지만 주인의 도움을 받아 술집 코펜하겐에서 일한다. 시급은 950엔.*269
→ 일 하다 다쳐서 보기 흉한 상처를 오른 쪽 어깨에 입었고, 마토우 신지가 이를 트집잡자 아르바이트에 더 신경쓰겠다며 궁도부에서 나왔다. 한편 상처 때문에 밥을 하기 곤란해지자 그를 짝사랑하던 마토우 사쿠라가 밥 하러 아침에 오기 시작했다*270
에미야 키리츠구 사후 에미야 저택을 비롯한 재산의 양도 문제는 후지무라 라이가의 도움을 받았다. 이 사람은 스모랑 사냥, 오토바이가 취미라 시로가 어울려 주면 막대한 용돈을 준다.*271*272
→ 하렘 전개가 되어 버린 평행세계에서 에미야 저택의 거주자들은 집세랑 식비를 낸다.*273
무한의 검제 루트 트루엔딩 이후 시계탑으로 건너간 시로는 토오사카 린의 라이벌인 루비아젤릿타 에델펠트의 저택에서 아르바이트하게 된다.*274
→ 주택가인 미야마 쵸에는 당연히 아르바이트 일이 거의 없고, 개발 중인 신토에서 주로 아르바이트를 한다. 선호하는 쪽은 단시간에 끝나고 육체 단련도 겸할 수 있는 힘 쓰는 쪽이다.*275
5차 성배전쟁에서 1년 전부터 방과후 아르바이트나 학생회 일, 그 외 잡다한 부탁들 들어주다 늦게 들어갔기 때문에 에미야 저택에 일찍 돌아온 적이 없다시피하다.*276
후지무라 타이가의 말로는 저금은 많이 있으니까 무리해서 아르바이트 할 필요는 없다 한다.*277
→ 당연히 아르바이트니까 일주일 풀로 뛰어도 3만 엔 버는 건 불가능하다.*278
→ 아르바이트 할 적에도 자기희생은 여전해 남이 멋대로 넘긴 일을 당연하다는 듯 떠맡거나 자기도 감기 걸렸으면 감기 걸린 점주 대신 가게를 보거나 한다.*279

에미야 저택에서 시로 관련으로 특기할 만한 곳은 크게 3곳이 있다. 자세한 내용은 에미야 저택 항목을 참조할 것.
→ 집울 세울 때 목적 없이, 집 짓는 김에 도락 같은 느낌으로 지어진 도장이 있다. 위에서 언급한 대로 에미야 키리츠구의 조언에 따라 매일 여기서 트레이닝한다.*280
→ 광이 있다. 에미야 시로의 잡동사니 수리 작업실이자 창고이며 제2의 방이자 공방이기도 하다. 여기서 밤을 보내다 시피하는 경우가 많아 생활도구와 웃이 갖추어져 있다. 4차 성배전쟁 당시 아이리스필 폰 아인츠베른이 육체의 제어를 안정시키기 위해 설치한 마법진이 있으며 이는 5차 성배전쟁에서 세이버(아르토리아)의 소환 기구가 되었다.*281 세이버 소환 전에는 작동한 일이 없는지 바닥에 뭔가 문양이 새겨져 있는 정도로 생각했다.*282
→ 방은 본관의 후미진 곳에 있으며 바로 근처에 광이 있다.*283 이것저것 많은 광과 달리 정작 자신의 방은 취미가 없어 후지무라 타이가가 놓고 가는 용도불명의 물건을 빼면 물건이 없다시피 하다.*284*285 구조 상 시로의 방은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하다. 세이버(아르토리아)에 따르면 방은 주인의 심상을 나타내는데 시로의 방은 쓸쓸하지만 함부로 다루지 않았고, 살풍경하지만 나름대로 따뜻하다 한다.*286 밤의 성배전쟁의 낮의 일상세계에서는 책벌레 라이더(메두사)에게 받은 책을 수납하려고 책장 하나 추가했다.*287

■ 고장난 물품을 고치는 것을 매우 좋아한다. 기계에도 능숙하다.
→ 처음 에미야 키리츠구에미야 저택 광의 출입을 금지했으나 왠지 여기 있으면 마음이 안정되는 시로가 몰래 들어가기를 반복해서 지금과 같은 형태가 되었다. 시로는 물건에 애착은 가지는 쪽 보다 쓸 수 있는 물건이 버려진 것을 안타까워 하여 커버올(작업복)을 입고 수리를 시작했다. 그리고 물건을 부순 원흉인 후지무라 타이가는 광이 정리가 안 된 걸 보면 꾸중한다.*288
무한의 검제를 응용한 구조 파악 능력 덕에 어디가 고장났는지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5차 성배전쟁 시점에서는 수리 실력이 아마추어 정도라 완전히 박살난 전열판을 고치는 것은 불가능했다.*289
→ 최신 기기는 비싸기도 하고 적극적으로 도입할 생각이 없어 최신 지식은 잘 모르며 에미야 저택의 물건도 구형이 많다.*290 왠지 휴대폰도 안 쓴다.*291 거기에 자기 방에 전자제품이 없는지라 마토우 신지는 TV 정도는 방에 두라고 말해 줬다. 쓰지는 않지만 광에 PC가 하나 둘 정고 굴러다닌다.*292

토오사카 린이 봐 주기 적 바보같은 수련에 관해서.
에미야 키리츠구는 너한테는 그런 거 필요없다며 마술에 대한 제대로 된 지식을 전수하지 않았다. *293 그 결과 마술회로를 매번 만드는 모습을 보고 토오사카 린은 할 말을 잃었다. 본래 마술사라면 마술회로를 만드는데 성공한 후에는 스위치의 ON OFF 방법을 배우고 그 부분을 단련한다. 그걸 알리지 않은 키리츠구의 행동은 시로에게 자살하는 방법을 알려 준 것에 가깝다.*294 아쳐(에미야)에 따르면 키리츠구는 당연히 ON OFF 정도는 스스로 터득하겠지 하고 넘어간 것 같다.*295 한편 이 엉터라 마술 교습은 후지무라 타이가가 키리츠구한테 한 '강해지기 위해 검을 배우러 오는 사람이 있다면, 엉터리로 검도를 가르치겠다'는 충고가 계기가 되었다.*296
→ 매일 0시가 되기 전 일과로 강화를 수련했다. 매번 마술회로를 새로 만든다는, 실수하면 내장이 날아가 버릴 죽기 딱 좋은 짓을 반복해, 한 시간 걸려 겨우 회로 하나를 만들어내고 강화를 시도하여 실패하기를 거듭했다. 통상 궁도의 과녁이 27m이면 시로가 느끼기로 강화의 난이도는 수백m의 표적이라 느꼈다. 그 와중에 심심풀이 삼아 투영한 물품은 내용물이 비었지만 일단 구사하는 데 문제는 없었다.*297
→ 실전에서 잘 하는 타입인지 랜서(쿠훌린)이 죽이러 오자 그 엉터리 같은 마술회로의 사용법에도 불구하고 에미야 키리츠구 사후 5년 만에 처음으로 포스터의 강화에 성공했다.*298 스위치를 개화한 후에도 성공률이 그렇게 높다고 할 수는 없지만 실전에서는 대걸레의 강화에 성공하거나 한다.*299
페이트 루트에서는 토오사카 린이 시로에게 강제로 스위치를 ON 상태로 유지시키는 보석을 먹여, 몸이 알아서 OFF 기능을 터득할 때 까지 내버려두는 강수를 두어 스위치의 사용법을 가르쳤다.*300
무한의 검제 루트에서는 급해서 과정 생략해 강화를 하다 보니 운 좋게 등에 인공 등뼈를 쑤셔박는 프로세스가 생략되어 멀쩡히 강화하는 데 성공했고 이후에는 아쳐(에미야)를 흉내 내다 인공 등뼈 만들기마저 안정적으로 쓰는 지경에 이른다.*301 후에 무식하게 간장 막야를 투영하면서 전신의 마술회로에 마력이 돌아 스위치를 비롯하여 완전히 제어할 수 있게 된다.*302
→ 에미야 시로의 마술회로는 통상 신경과 일체화되어 있는 변종 케이스다. 그래서 잠들어 있던 회로가 놀라자 신경도 맛이 갔는지 반신이 마비되었다. 사실 무한의 검제 루트에서 한 짓으로 반신이 마비된 건 운이 좋은 것으로, 마비된 곳을 손 봐준 아쳐(에미야)에 따르면 신경이 괴사하기 딱 좋은 짓이며 자신도 비슷한 경위로 한 쪽 팔을 잃을 뻔 했다 한다. 몸이 움직이기 시작해도 신경이 다 타 버리기 싫으면 하루는 마술을 쓰지 말라 했다.*303 아무튼 변종이라 그런지 마술회로를 쓸 때 신경을 하나로 묶어 회로를 이어가거나 한다.*304
→ 정의의 사자가 되고자 하는 마음가짐은 정신질환에 가까워서 절대로 포기하지 않으나, 5년 동안 노력(삽질)을 해도 진도가 전혀 안 나가니 나름대로 망설였다. *305
마술의 단련이나 사용을 즐겁다고 느낀 적은 없다. 밤의 성배전쟁에서 시스템 상 마술의 단련을 잊어 먹은 에미야 시로(의 껍질을 쓴 어벤저(앙그라마이뉴))는 이를 자각하고서 즐겁다고 느꼈다.*306

■ 키리츠구는 마술 이론은 안 알려줬으면서 대신 마술사의 마음가짐(항상 죽음을 곁에 두고 있다)과 잡다한 내용은 이상하리만치 상세하게 알려줬다.*307
지식이 편중된 건 주인공으로서 이야기와 세계관 설명을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생기는 괴리 같다. 이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알고 있는 것 : 전생*308, 영매치료*309
→ 모르는 것 : 마탄, 보석 마술*310, 마술각인(이름만 알지 뭔지 제대로 몰랐다)*311
→ 그 외 : 무슨 마술인지 알지 못하면서 마력량만으로 충격이 대구경 권총에 가깝다고 파악하기도 한다.*312
마술은 아니지만, 서번트 시스템이나 수호자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면서 묘하게 엉터리 지식을 설파하기도 한다. 서번트는 감기에 걸리지 않는데*313 걸린다고 하거나(이 쪽은 농담삼아 말한 것 같다)*314 분신이 겪은 일을 역사책 보듯 습득할 수 있는 수호자의 본체*315가 분신의 기억을 제공받을 일은 없다고 추론하거나 한다.*316
마술사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죽음을 마주하는 마음가짐을, 외도라 할 수 있는 에미야 키리츠구에미야 저택의 도장에서 시로를 일방적으로 두들겨 패서 가르쳤다.*317
→ 학문과 계승이라는 점에 있어서는 방관을 넘어 그냥 숨기지 말고 살라고 가르쳤다. 보통의 마술사라면 있을 수 없는 일이다.*318

토오사카 린의 스승 노릇과 시로의 입장이라던가에 대해서.
→ 위에서 언급한 대로 시로의 엉터리 마술회로 운용법을 페이트 루트에서 린이 고쳐 준다. 강제로 스위치를 ON 상태로 유지시키는 보석을 먹여, 몸이 알아서 OFF 기능을 터득할 때 까지 내버려 두자 알아서 작동했다.*319
헤븐즈 필 루트에서는 린이 일단 마술 속성부터 알아 보자며 성별을 했다. 붉은 셀비어 향을 태우고 타로 카드 비슷한 것으로 점을 치고 성격판단 비슷한 질문을 했는데 이를 통해 시로가 오대 원소 중 어느 하나에도 들어가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다. 자신이 아는 성별의 방식으로는 오대 원소의 속성만 파악할 수 있기에 내 영역이 아니라며 속성 찾기는 접었다.*320
5차 성배전쟁의 승자로 기록되어 있는 무한의 검제 루트에서는 아버지 토오사카 토키오미의 연줄과 승리자라는 점을 인정받아 제대로 된 주거시설을 제공받는다. 이 때 시중 겸 제자 한 사람을 데려가서 학비와 시험 없이 입학시킬 수 있기에 에미야 시로를 데려간다.*321 본래 성배전쟁을 겪기 전 까지 시로의 장래희망은 지역 대학에 진학하여 법정방면을 지망하였으나, 어떤 형태로건 토오사카 린을 따라 시계탑으로 가게 된다면 외국유학(시계탑)을 가는 것이 1지망이 된다. 영어 성적은 평균이다.*322 이럴 경우 일본 대학 진학은 생각하지 않기에 수험 준비는 안 했다.*323
토오사카 린이 스승이 된 후에도 공방으로 쓰는 광은 난장판이다. 이는 시로 본인이 어릴 적 습관 때문에 창고와 단련 장소를 동일시하는 면이 있고 린이 방임주의 수준으로 자주성을 지나치게 존중하는 이유도 있다. 이리야스필 폰 아인츠베른이 평하길 공방으로서 점수는 10점이고 스승이 제자의 공방 제작을 감시하지 않으면 어떤 난장판이 될 지 린도 잘 알 텐데 이 관리 소홀은 무엇인가 하고 화냈다.*324
무한의 검제 루트 이후 몇 달 간 굴려 본 결과 마술사 딱지 붙이게 만들려면 10년은 필요하다 판단했고 대충 10년 차 계획을 세워 놨다.*325
투영은 쓸 줄 모르고*326 에미야 시로투영은 말이 투영이지 고유결계 무한의 검제의 열화라 통상 투영이랑 방식도 안드로메다 만큼 차이가 나서 알아서 수련하라 한다.*327
→ 말이 스승과 제자지 평소 모습은 주인과 머슴에 가깝다. 그래서 린이 절대복종을 조건으로 내밀자 시로는 '평소랑 같네' 라며 덤덤하게 받아들였다.*328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에서 토오사카 린에미야 시로가 평소에 미술품을 많이 봐 뒀다가 시로 식 투영으로 여차하면 그때 본 미술품을 잔뜩 투영해 사기 치고 도주하는 전법을 이야기했다.*329 이게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에서 실제로 이루어졌는데 시계탑은 대영박물관에 위치하며 시계탑에서 요청하면 대영박물관은 본래라면 보여줄 수 없는 물품도 상세하게 보여준다. 이것이 시계탑마술사들의 연구환경에서 남들과 타를 추종하는 이유 중 하나인데 아무튼 그걸 노린 토오사카 린은 대영박물관에 신청서를 천 건 정도 내곤 아직 조금의 교육도 안 받은 에미야 시로에게 대영박물관의 모든 것을 보고 오란 특명을 내린다. 한편 이 때 본 물건 중 하나가 에르고의 가면을 다듬을 끌이다. 옆에서 린이 앞으로 물품 백개는 더 봐야 한다고 끌고 가려 했는데 그 끌을 보면서 움직일 수 없었다 한다.*330

■ 과거 설정에 관해서.
→ 기획단계 당시 구 페이트 시리즈의 주인공은 본래 사죠 아야카라는 안경쟁이 아가씨. 아서왕은 남자라는 설정이었다. 자세한 내용은 사죠 아야카 항목을 참조할 것.
→ 초안에서 아쳐(길가메쉬)의 클래스는 아쳐가 아니라 보구가 열쇠라는 느낌의 '(게이트) 키퍼'였다. 이에 대비되는 자가 에미야(衛宮, 집을 지키는 키퍼)라는 이미지로 에미야라는 성이 결정되었다. 후에 에미야 시로의 캐릭터 방향성은 바뀌었으나 에미야라는 성과 길가메쉬와의 대비라는 컨셉은 남았다.*331

일본인이므로 성배전쟁 관련으로 만난 외국인이 왠지 일본어는 유창한데 시로의 이름 발음은 잘 못 하는 경우가 있다.
이리야스필 폰 아인츠베른은 시로를 풀 네임으로 부르면 『웃음(에미) 사당(야시로)』가 되어 버려서 그냥 시로라 부른다.*332
서번트들은 본판이 일본인인 아쳐(에미야)를 제외하면 왠지 시로라는 발음의 액센트를 死蠟로 들리도록 한다. 헤븐즈 필 루트에서 세이버(아르토리아)를 잃은 시로는 그녀가 그렇게 부른 것을 그녀 만의 것으로 하고 싶어하여 라이더(메두사)에게는 제대로 된 발음인 士郞로 불러 달라 부탁했다.*333

■ 에미야 시로에 관한 잡다한 사항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페이트 등장인물 전원이 많이 먹기 대결을 하면 4위.*334
밤의 성배전쟁을 기준으로 하면 치과에 가본 적이 없다.*335 반대로 헤븐즈 필 루트에서는 마토우 사쿠라를 두고 이를 악물다 어금니가 박살났다.*336
→ 검에 매우 큰 애정을 갖고 있다.*337
에미야 키리츠구의 양자가 된 후로 후유키 시 시민회관 화재사건의 여파로 불탄 자신이 살았던 주택가에 몇 번이나 들러서 이게 악몽이면 좋겠다고 낙담했다.*338
후유키 시는 겨울에 따뜻한 편이라 눈을 보기 힘든데, 작중으로부터 1년 전 제대로 눈이 내리자 호무라바라 학원의 뜰에 대량의 눈사람 군단을 손에 동상 걸려가며 혼자 만들었다.*339
→ 데이트 경험 따위는 없어서 가게 선정을 '자기가 가고 싶지 않은 곳'으로 간다는 무식한 방식으로 돌격했다. 이러한 방식은 평소의 삶의 태도(자신을 생각하지 않는다)와 다를 것이 없다.*340
마토우 사쿠라가 항상 손수건을 청결한 걸로 준비해 준다.*341
마술이나 마력을 쓰지 않아도 교실 의자 다리 정도는 간단히 부러뜨린다.*342
→ 그릇을 깨 본 적이 없다. 무한의 검제 루트에서 좌반신이 마비되었을 적 처음으로 깨 먹었다.*343
→ 검은 뿔태 안경을 씌우면 도련님 이미지가 된다. 시로는 가뜩이나 동안인데 더 어려보이기 싫다며 거부했다.*344 마시고 하던 엉망진창 토크 중에 류도우 잇세이 마냥 형이 있으면 좋겠다 말한 적이 있는데 참가자들 전원 시로는 남동생 풍이지... 하고 인정했다.*345
→ 이유는 불명이나 왠지 아무런 정보가 없는 상태에서 토오사카 린이 어디 있을지 예감이 아닌 확신에 가까운 이미지로 직감했다.*346
무한의 검제 루트에서 토오사카 린과 사귀게 되자 갑자기 사이가 좋아지면 이상하니 3학년이 되면 공개하기로 했다.*347 비슷한 시공인 밤의 성배전쟁의 낮의 일상 세계에서 3학년 4월 즈음 공개해 버렸다.*348
→ 좋아하는 사람 상상하면서 자위하는 타입이다.*349
→ 맛있는 걸 먹고 있으면 자연스럽게 웃는 얼굴이 된다.*350
→ 전자 오락 쪽은 서툴다. 게임이라 하면 UNO나 대빈민 같은 테이블 게임 정도가 한계다.*351 한편 아쳐(에미야)는 게임을 시키면 무관심하고 잘 못하지만 어떻게든 엔딩은 본다.*352
→ 책은 관심이 별로 없어 선호하는 부류도 딱히 없다. 라이더(메두사)에미야 저택에 자기 방을 가지면 책 창고로 만들어 버리기에 종종 와서 보곤 한다.*353
→ 주인공이라서인지 생각을 그대로 입에 담는 버릇이 있다. 이 때문에 트러블에 휘말리곤 한다.*354
→ 무거운 분위기의 협상이라던가 끝나면 분위기 전환이라며 덤덤하게 개입하거나 한다. 미츠즈리 아야코는 이런 걸 보고 '때때로 생각하는데 너 꽤 거물이네...' 라 평했다.*355
→ 공부를 못 하는지 숙제는 성실히 하지만 하면 반은 틀린다. 고로 보여달라 하면 당연히 보여주지만 애초에 엉터리 숙제이니 만큼 그 사람 나름대로 각오한 것이 된다.*356 현대사회 성적은 낙제 받기 직전이다.*357
→ 여행은 간다면 선물은 온천만두모음이 된다. 여행지 취향은 온천인 것 같다.*358
토오사카 린이 말하길 예상한 것 보다 시로 건 2배 크다 한다.*359 반대로 원숭이 모양의 신종 잔해가 평하길 에미야 시로를 본딴 어벤저(앙그라마이뉴)는 거기가 작다.*360
→ 시로가 3학년이 되자 후지무라 타이가가 굴러서 책상에 박치기했다. 피를 흘리면서 수업을 계속했고, 그 덕에 시로의 책상 중앙에 철퇴로 내려찍은 것 같은 균열이 남았다.*361
호무라바라 학원은 50m 8열 수영장이 있는데 정작 수영부는 청소 안 하고 에미야 시로가 혼자 3년 간 청소했다.*362 그 외에 문예부 수리 담당이라거나, 궁도부의 청소기라거나 좋을 대로 부려먹히고 있어서 자기 미래인 모 영령 브라우니 처럼 호무라바라 학원의 브라우니라고 불리기도 한다.*363
→ 이유는 딱히 안 나왔지만 시로가 입는 옷은 무조건 나그랑이다.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애니메이션 UBW판에서는 나그랑 셔츠 위에 나그랑 지퍼옷을 입었고 프리즈마☆이리야 시리즈에서는 나그랑 위에 나그랑 위에 나그랑 잠바를 입었다.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딘 판에서는 잠옷도 나그랑이다. 거기에 아쳐(에미야)적원예장마저 나그랑과 같은 형태를 하고 있다. 나그랑 성애자가 된 이유는 안 나온다.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코믹스 UBW 편에서는 성배전쟁에서 교복이 손상되어 새로 사러 갔을 때 마침 나그랑 셔츠가 3개 2000엔에 팔고 있어서 집어 오는 묘사가 나온다.
에미야 키리츠구는 모나코 마피아랑 엮이면서 모나코에 익숙해졌는지 그가 에미야 시로에게 기념품을 주면서 하던 이야기 중에 모나코가 종종 있었다.*364

■ 음료는 기본적으로 녹를 선호하지만 홍나 커피도 싫어하지는 않는다. 은 약간 마시는 정도로 코펜하겐에서 일하니 종종 받아오지만 거주자 중에 선생인 후지무라 타이가가 있는지라*365 안 마시는 주의다.*366 싫어하는 것으로 꼽는 건 매화 다시마차. 다시마차의 걸쭉한 느낌이 싫다 한다.*367 어지간히 싫어하는지 인물 설명 파트가 있는 설정집이면 꼭 언급된다.*368

■ 복장에 대해서
→ 사복 디자인(청바지에 셔츠)이 유니클로를 쓰는데 평범하다 못해 없어보인다. 이는 타입문의 제작 방침이 '주인공은 최대한 꾸미지 않는다' 라는 이유다.*369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애니메이션 리메이크에서 유니클로 위에 겨울 답게 겉옷을 걸치는 등 사복이 몇 개 추가되었다. 이는 타케우치 타카시가 수정을 제안하고, 유포테이블에서 디자인을 정리해서 나스 키노코에게 보내 의견을 받았다. 대부분 즉결로 통과되었다.*370*371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애니메이션 리메이크 최종화의 런던 편에서 대학생이 된 시로가 입은 녹색 가디건은 타케우치 타카시가 어른스러운 옷을 입히고 싶었고 이 루트의 시로는 녹색의 이미지가 있어서 넣었다. 다른 대학생 시로 옷도 몇 가지 설정되어 있으며 그 중 하나가 타입문 에이스 VOL.10의 표지로 등장했다.*372

■ 요리와 가사에 대해서. 위에서 언급한 대로 본편 기준으로 일식은 만능이고 양식은 조금 하며 중식은 전혀 못 한다.
→ 가사에 손을 뻗은 계기는, 어릴 적 에미야 저택의 주인 에미야 키리츠구와 멋대로 내방자를 자처하는 후지무라 타이가가 요리를 귀찮아 안 해서, 그리고 못 해서 직접 하게 됬다.*373
→ 도시락은 잘 안 싸 가는데 교실에서 먹으면 남자들은 뺏어먹고 여자들은 놀려대므로 혹시 싸 온다면 류도우 잇세이가 도시락 먹는 학생회실로 도주한다.*374 교실에서 열면 반찬을 반은 빼앗기는데 빼앗는 쪽은 여자가 더 많다.*375
→ 시로는 요리 만능이지만 남자가 요리가 취미라는 것에 불만이라 그냥 요리 할 수 있다 정도 수준의 레벨이면 만족한다 하는데 물론 설득력은 없다.*376
아쳐의 팔을 이식해서 한 팔을 못 쓸 적 한 손으로 생선을 손질하는 기예를 펼치기도 한다.*377
마토우 사쿠라는 세심해서 좋은 주방 보조가 되어 주기에 요리 파트너로서는 최상이라 평했다.*378
→ 시로의 미래의 가능성인 아쳐(에미야)영령 레벨의 인류를 초월한 요리 초인이다. 자세한 내용은 아쳐(에미야) 항목을 참조할 것.
→ 기본적으로 친절한 사람이라고 이마에 적어 놓고 다니는 수준의 호인인 본편의 시로지만, 요리는 예외라서 부엌에서는 용서가 없고 위엄 있다.*379
토오사카 린에게 중식을 배우는 마토우 사쿠라가 어디 쓰는 지 모를 향신료를 부탁해 오자 '나도 세라리즈에게 독일 요리나 배워 볼까...' 하고 생각했다.*380
밤의 성배전쟁의 여자가 바글바글한 일상세계를 기준으로 에미야 저택은 여자판이니까 당연하게도 유일한 남자인 시로는 세탁 관련으로 완전히 분담에서 제외되어 있다. 덧붙여 에미야 저택의 세탁 담당은 마토우 사쿠라라이더(메두사)이며 세탁물의 뒷정리 담당은 세이버(아르토리아)다.*381 다림질은 사쿠라 혼자 한다.*382

마술사의 세계를 접하지 않다 5차 성배전쟁에 휘말려 별 희안한 일을 다 겪어서인지 이거 저거 많이 항의하는데 그래서 '어째서야(なんでさ)'가 말버릇이다. 페이트 용어사전에도 실려 있어 소소한 네타거리였다.*383 그러던 것이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레아르타 누아에 와서 음성지원이 되다 보니 더욱 각인되어 일본 팬덤에서는 어째서야가 고유명사 취급 받고 있다. 카니발 판타즘에서 후지무라 타이가가 시로의 테마라며 어째서야~ 만 반복하는 랩을 하거나, 주인공(엑스트라)가 언급하거나 한다.*384

■ 묘한 에피소드나 발언에 대해서.
무한의 검제 루트에서 에미야 시로류도우사에 진 치고 있는 캐스터(메데이아)의 마스터 후보에 잇세이가 오르자 일단 벗겨서 령주를 확인했다.*385 이 무대뽀 스러운 판별법은 나름대로 천운이었다. 배드엔딩 선택지를 고르면 캐스터(메데이아)에 관해서 령주니 뭐니 자세히 물어보다가 캐스터가 만약의 상황을 대비하여 건 '3개조'를 깨는 녀석을 죽이는 마술의 내용대로 에미야 시로를 찔러 죽여버린다.*386 한편 냅다 옷을 벗으라고 하는 건 당연하게도 이상한 사람의 사고방식임에 틀림없지만 왠지 에미야 시로는 '뭐가 의문이라는 거야?' 라고 푸념했다.*387
토오사카 린소생으로 살려준 후 깨어나서 정신이 몽롱한 상태에서 성실한 사람의 끝을 보여주려는지 걸레로 자신의 피를 닦는 짓을 했다. 자신의 살인현장을 뒷정리 겸 증거인멸 하면서 스스로를 바보라 느꼈다. 한편 쓰레기로 알고 옆에 떨어져 있던 토오사카의 펜던트를 주워 갔다.*388 이 때 린이 펜던트를 냅두고 온 걸 본 아쳐(에미야)는 자신의 소환 촉매(서번트 측이 성유물을 지닌 희귀 케이스)인 펜던트를 린에게 주워 왔으니 잃어버리지 말라며 넘겼다. 이것이 후의 복선이 된다.*389
→ 개그 에피소드에서 에미야 시로마토우의 족쇄에서 풀려난 마토우 사쿠라가 아무렇지도 않게 손발이 오그라드는 발언을 하는 게 세상에서 가장 무섭고, 그 다음으로 세이버(아르토리아)의 식비가 무섭다 한다. 한편 이 에피소드에서 사쿠라는 자신이 세계에서 처음으로 에미야 시로를 '오빠' 라고 부른 게 자신이라 이야기한다. 실제 본편 3개 루트 모두 오빠라는 단어를 처음 쓴 건 이리야스필 폰 아인츠베른이다. 이 대화에서 설정의 모순 운운 하는 것을 보아 말 그대로 거짓말이거나, 본편 시작 전에 오빠라 불렀거나 할 가능성이 있는 것 같다.*390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레아르타 누아에서 라스트 에피소드가 추가되기 전에는 페이트 루트는 트루 엔딩밖에 없어 무조건 세이버(아르토리아)와 시로가 이별하게 된다. 시로는 평생 잊지는 못 하겠지만 할 말 다 했고 이별의 순간 각자 하고 싶은 것을 해냈고 지키고자 하는 걸 최후까지 지켜냈기에 진심으로 미련도 후회도 침울함도 추억에 빠지는 일도 없다 한다.*391
→ 작중에서 에미야 시로세이버(아르토리아)에게 '여자애는 싸우면 안 된다'는 구시대적인 논리를 펼치는데*392 이는 나스 키노코가 말하길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를 쓸 당시 '통상적인 남&여의 관계가 아닌 여자가 된 아서왕과의 사랑 이야기 + 보이 밋 걸' 을 표현하기 위해 '여자는 싸우면 안 된다'는 말을 반복해서 유저들이 '세이버는 정말로 여자다' 라고 생각하도록 유도하려 했다. 작가인 내가 독자들에게 그녀가 여자인 것을 '설득'하려 한 셈이다. 지금이라면 더 나은 표현법을 찾을 수 있지만 당시로서는 그것이 최선이었다」고 한다.*393

■ 잠과 음몽에 관해서.
→ 기본적으로 잘 자며 자기 힘든 적이 별로 없다. 대충 이불 뒤집어 쓰면 잠든다.*394
→ 평상시의 기상 시간은 오전 5시 반 즈음이다. 자명종은 쓰면 자신이 나태해질 거란 생각이 들어 어릴 적부터 안 썼다.*395
→ 어렸을 적 후유키 시 시민회관 화재사건 관련으로 악몽을 꾸며 가위로 고통받는 것을 계속 보았기 때문에 후지무라 타이가는 그런 쪽으로 민감하고 시로를 신경 써 주고 있다. 시로가 오전 6시에 일어난 것을 보고 평소보다 늦게 일어났으나 악몽을 꾼 것으로 날카롭게 짐작하기도 한다. *396
페이트 루트에서 세이버(아르토리아)와 데이트를 하려 했을 때는 자명종 따위 안 쓴다는 신념을 버리고 토오사카 린에게 자명종을 빌려서 맞춰 놓고 밤 내내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으나 한 번도 데이트 같은 거 해 본 적이 없어 헛수고로 끝났다.*397
→ 사고로 뇌 혹은 마음이 망가져서인지 꾸는 꿈의 내용이 한정되고 뒤숭숭하다. 에미야 키리츠구가 알려 준 잡다한 지식*398, 10년 전 사고 광경만 꾼다.*399 한편 5차 성배전쟁이 시작될 즈음 대성배에미야 시로의 몸에 아발론이 심어진 것을 파악하고 세이버(아르토리아)의 소환을 확정지었다. 그 결과 몸 속의 아발론마력이 통하게 된 시로는 이 때문에 2월 1일 꿈에서 엑스칼리버를 보았다.*400*401 한편 령주의 예조는 하루가 지난 2월 2일에 받았다.*402
→ 심야에 자신을 미끼로 쓴다는 작전을 시도한 헤븐즈 필 루트에서는 밤 내내 정찰 다니느라 2시간도 못 잤지만 5시 반에 눈이 떠졌다.*403
라이더(메두사)자기봉인 암흑신전의 힘을 빌어 에미야 시로에게 음몽을 건다. 라이더가 흡혈종이라 정을 갈취하는 보통 음몽과 달리 피를 빨고 갔다.*404 꿈의 내용은 원작에서는 토오사카 린과, 팬디스크에서는 마토우 사쿠라라이더(메두사)가 등장해 마력충전 비슷한 걸 한다. 전연령판에서는 토오사카 린이 피를 빤다.
→ 시로 본인은 감기에 걸린 적이 없으며, 헤븐즈 필 루트에서 라이더(메두사)음몽으로 이것 저것 빼갈 적에 처음으로 걸렸다고 여긴다.*405 하지만 호타루즈카 네코가 시로도 감기 걸린 적 있다 말한다.*406 또한 후지무라 타이가는 분명 열은 있는데 감기 증상을 호소 안 하는 걸 보고 평소에 참으니까 그게 감기 증상이라 깨닫지도 못 하는 건가... 하고 생각했다.*407 시로 기준으로 가벼운 감기는 감기 취급 안 하는 것 같다.
밤의 성배전쟁의 일상세계에서 라이더(메두사)는 여전히 음몽 비슷한 거로 에미야 시로의 피를 빼 가고 있다. 후지무라 타이가가 간식 훔쳐 먹다 걸렸을 적 예약하고 한 달 기다려야 받을 수 있는 케이크를 빼앗긴 마토우 사쿠라에게 탈탈 털리고 두손두발 다 들고 사죄하는 모습을 본 라이더(메두사)는, '사죄하면 잘못을 용서해 주는구나. 에미야 시로피를 몰래 빨다 사쿠라에게 걸려서 혼났으니까 이거저거 사서 바치는 걸로 사죄하면 내 건도 어떻게 넘어가겠지?' 같은 느낌으로 아르바이트한 돈으로 이거 저거 사 왔다. 하는 김에 다른 인물들도 챙겨서 왠지 평소 다투던 세이버(아르토리아)에게 화해의 의미라면서 오방떡을 바치고 에미야 시로에게는 어딜 봐도 정력제로 보이는 것을 바쳤다.*408

■ 정신적, 육체적으로 망가진 건에 대해서.
→ 10년 전의 기억은 무의식적으로 봉인해 버렸다. 자신이 죽을 정도의 치명상을 입었다는 것도 기억하지 못 하며 화상에 의한 호흡곤란이라 착각하고 있었다.*409
후유키 시 시민회관에서 뻥 터진 화재에 가까운 곳은 말 그대로 몰살당했으며 시로는 그 장소에서 살아남은 유일한 사람이다. 같이 입원했다가 코토미네 키레이가 호적 위조 등을 통해 코토미네 교회 지하에 가둬 놓은 아이들은 그 불이 옆으로 번져서 생긴 추가적인 화재 현장에서 살아남은 부류다.*410
페이트 루트에서 코토미네 키레이가 환각 비슷한 방식으로 화재사건의 상황을 상세하게 보여주었다.*411 그걸 보고, 성배를 줄 테니 10년 전 사건을 막으라고 속삭이는 코토미네 키레이에게 그의 죽음에 대한 지론을 내세워 거부한다. 죽음은 슬픈 거지만 그 나름대로 눈물과 아픔, 애도와 기억이라는 반짝이는 추억을 간직하기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여 그것을 사자소생이니 과거 수정이니로 더럽힐 생각이 없다 했다.*412
→ 시로의 지론을 들은 세이버(아르토리아)는 '내가 비록 나라를 멸망시켰으나 그럼 그걸로 된 게 아닌가. 칼리번을 뽑기 전으로 돌아가 왕을 다른 사람으로 바꿔도 의미는 없다' 는 결론을 내려 마찬가지로 성배를 거부한다. (여기서 세이버의 호감도가 낮다면 세이버가 시로를 푹찍하고 성배를 얻는다.)*413
후유키 시 시민회관 화재사건으로부터 2년 후, 당시 아발론을 몸에 이식한 에미야 시로는 '당시 몸에 사용한 마술이 너무 강력한 것이라 영향이 남아 있어 어른이 되어 저항력을 갖출 때까지 약으로 조정해야 한다'는 언급이 있다. 아발론의 이식에는 부작용이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 꼬맹이일 적에는 단련해서 상급생 정도는 때려늡힐 수 있어서 후유키 시의 나쁜 애들을 때려눕히는 꼬맹이 정의의 사자 짓을 했다. 그럼에도 잠을 자면 대화재의 꿈만 꿨기 때문에 거기서 벗어나고 싶다며 입양된 지 2년 만에 엉터리로나마 마술을 배우게 됬다.*414
토오사카 린은 타인을 위해 앞으로 나아가고 동시에 자신을 싫어하는 자이며, 그런 자는 단순히 마술회로를 갖고 있을 뿐인 보통 마술사로서는 도달할 수 없는 지점에 갈 수 있다고 언급한 적이 있다. 말 그대로 망가진 에미야 시로의 이야기를 하는 것인데 이게 정말로 마술사로서의 소질을 뜻하는 건지 마토우 신지의 성향을 까기 위해 인용한 건지는 알 수 없다. *415

■ 에미야 시로 비슷한 거, 혹은 그의 가능성이나 연장선에 대해서.
아쳐(에미야)와의 관계는 한 문단으로 정리하기 어려우니 아쳐(에미야) 항목을 참조할 것.
→ 사고가 터지지 않는다고 가정하고 자란 시로의 성격이나 모습은 캡슐 서번트의 그거랑 같다.*416 이 시로는 여전히 정의감이 강해서 남의 말을 전혀 안 듣는 구석이 있다. 키리츠구가 아이리스필 폰 아인츠베른과 결혼해서 오자 '엄마가 젊고 미인이다'며 순수하게 기뻐해 주었고 그래서 사이는 좋다.*417 *418
밤의 성배전쟁에서 어벤저(앙그라마이뉴)에미야 시로의 모습을 바탕으로 바제트 프라가 마크레밋츠서번트로 활동하는데 말 그대로 시로를 다른 방향에서 보거나, 혹은 난폭하게 만들거나 하면 이렇게 된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벤저(앙그라마이뉴) 항목을 참조할 것. 이클립스의 뻥 후일담에서 나오길 시로를 붙잡아다 벗기고 머리 헝클어뜨리고 빨간 천 둘르고 팬으로 문신을 슥슥 그리면 피부 색 빼고 100% 재현할 수 있다. 카렌 오르텐시아바제트 프라가 마크레밋츠는 어지간히 어벤저한테 관심이 많은지 1분 만에 그 복잡한 문신을 완전 구현화했다.*419 덧붙여 밤의 성배전쟁의 낮의 일상세계에서 에미야 시로의 껍질을 쓴 어벤저는 코토미네 교회로 가면 바제트 프라가 마크레밋츠와 같이 있는 어벤저처럼 난폭해지는데 이 때 내뱉은 말을 원래 상태로 돌아가면 기억 못 한다. 그래서 카렌이 '너가 성해포로 감으라고 했지 않느냐' 라고 해도 뭔 소린가 한다.*420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남주인공과 여주인공의 디자인 컨셉은 '에미야 시로토오사카 린의 성별을 반전시킨 것을 토대로, 즉 두 사람의 자식 비슷한 거' 다. 디자인만 그렇지 설정 상으로는 무관하다.*421
페이트 아포크리파에서 시로 코토미네가 나온다. 이 사람 여럿 낚은 '코토미네의 성을 가진 에미야 시로, 코토미네 시로의 등장?' 낚시 사건에 대해서. 이전부터 에미야 시로와 야마쿠사 시로를 연관짓는 일은 2차 창작에서 나름대로 인지도가 있었다.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작가 히가시데 유이치로는 야마쿠사 시로를 집어넣기 위해 나스 키노코의 집에 찾아가서 타케우치 타카시까지 포함한 두 사람에게 '따님을 주세요' 비슷한 느낌으로 허락을 맡았다.*422 구체적으로는 어쌔신(세미라미스)를 흑막으로 하려 했으나 이미 페이트 컴플리트 마테리얼 4에서 공개된 캐릭터가 흑막이면 임팩트가 적고, 소설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원류라 할 수 있는 마계전생의 아마쿠사 시로 도키사다를 떠올렸다. 거기에 이름 비슷한 양반이랑 연령도 거의 같다는 이유로 시로 코토미네라는 여러 가지 의미로 굉장한 크로스오버를 만들어냈다. 주변에서 이게 말이 되냐고 엄청 까였다 한다.*423

■ 운동에 대해서.
→ 수영은 보통으로 하지만 미래에 토오사카 린과 바다로 관광 가면 바다에 빠지는 징크스가 기다리고 있다. 구체적으로 아쳐(에미야)는 겨울의 템즈 강에 빠져 죽을 뻔 했다 하며 다리를 조심하고 수영의 달인이 되라고 충고했다.*424
→ 축구는 마토우 신지에게 눈 오는 날 끌려가서 한 적이 있는데 신지가 구두 한 쪽을 잃어서 난장판이 되었다.*425

밤의 성배전쟁 처럼 대놓고 하렘이 형성되어 있으면 하렘물 주인공 다움을 발휘한다.
호무라바라 학원에서는 학교 아이돌인기 있는 후배잘생긴 놈까지 포섭하고 있으면서 골격 적으로 인간이 범접할 수 없는 미인이 찾아온다고 수근거린다.*426
세이버(아르토리아)가 '나도 예민한 편은 아니다만 나보다 둔한 놈이 있네...' 라고 깐다.*427
토오사카 린 曰, 벽창호 껄떡쇠, 둔탱이, 벽창호 중에서도 돌게 만드는 벽창호!*428
라이더(메두사)와는 '라이더랑 아는 사이라고 하면 정신적으로 압살당한다~' 라며 도주를 시도하거나, 시로 쪽에서 누나랑 동생 비스무리한 관계라 여기고 있거나 한다.*429
→ 다들 혼욕하려고 난리다. '혼욕할 거면 내가 수영복 가져온다. 남이 보면 수영 연습한다 하면 된다!' 고 주장하는 마토우 사쿠라*430 자기는 혼욕 해 봤으면서 남은 하면 풍기문란이라 주장하는 세이버(아르토리아), 세이버가 했으니 자기도 하고 싶다고 투정거리는 이리야스필 폰 아인츠베른*431, 욕탕에 들어가기 전에 사람 있나 없나 확인을 깜빡해서 마주쳤지만 '옷바구니 확인하면 알 수 있을 거 아녀' 라고 냉정하고 무덤덤하게 태클 거는 라이더(메두사) 라던가가 있다.*432 물론 에미야 시로는 거절하지만 이 들어가면 사람이 좀 바뀌어서 이리야스필 폰 아인츠베른이 혼욕하자고 하니 그래그래 하고 따라가려 한다.*433 덤으로 과거에 후지무라 타이가랑 같이 목욕탕에 들어가서 PTSD 급 인생의 트라우마를 겪어 본 적이 있다.*434
→ 여자 밭에서 생활하는지라 여자 5~6명 사이에 청일점으로 있어도 동요하지 않게 됬다. 본인의 변화가 무섭다고 평했다.*435 그리고 여성 인구가 늘어난 결과 복마전이 되서 엄청나게 시달린지라 속여먹기 쉽던 부분이 강해졌다.*436
에미야 키리츠구라면 여자 밭이 된 에미야 저택을 보고 남자의 보람이니 하면서 기뻐할 거라 한다.*437
꼬마 길가메쉬사에구사 유키카에게 진지하게 구애하는 걸 보고 저 놈 본성대로 카사노바 짓 하는구나 하고 말리려 갔다가 그 에미야 시로에게 색광이라 불리기 싫다는 답변을 받았다.*438
세이버(아르토리아)와 외출하면 주로 따사로운 시선을, 라이더(메두사)와 외출하면 몇몇 시기하는 시선을 받는다.*439 그렇게 외출하고 나면 다음 날 학교에서 '너 또 새 애인 사귀었냐' 고 묻는 사람이 꼭 나온다.*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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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많은 오타지적 : 신의강림님
■ 그 외 이전하기 이전 오위키 사이트에서 작성에 손을 보태주신 수많은 분들.
最終更新:2024年04月19日 15:37

*1 각주예시

*2 Q : 시로가 마술을 쓰지 않는 순수한 싸움을 한다면 어느 정도 강합니까? A : 각각의 시합형식이라면 전문가에게 밀리겠지만, '어느 쪽이 근성있는가가 승부인 싸움'이라면 학원 최강이겠지요. 질기니까요. 그 남자는! - 2007년 5월자 콘프티크 무한의 해석 코너의 나스 키노코 코멘트

*3 이 1년 간 사쿠라의 요리 실력은 비약적으로 향상돼 있다. 양식에서는 완패. 일식이라면 아직 어떻게든 이길 수 있을 것 같고, 중화는 서로 노 터치, 정도 상황이다. -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의 공통루트의 내용

*4 「뭐어 보통 정도로는 만들 수 있어. 양과자는……그래, 핫케이크 정도라면, 그럭저럭」 -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5 말할 것도 없이, 본편의 주인공이다. 성실한 남자로, 요리라던지 청소라던지 재봉을 매우 좋아한다. 본인은「스스로 하지 않을 수 없으니까」라고 부정하지만, 누가봐도 변명이다. 노려라 가정부. 그 몸에 배인 집사혼을 발휘해, 린 루트 트루엔드 후엔, 린의 라이벌의 양관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것으로. 뭐냐 그건. - 페이트 용어사전의 내용

*6 「……흥. 그걸 생각하면, 네가 키리츠구의 뒤를 이을 수 있을 리도 절대 없었군. 녀석은 잘라내는 걸 통해 실행했지만, 너는 양립하는 것 외엔 실행할 수 없지. 너와 나는 닮았다. 너는 한 번 죽고, 소생할 때에 고장 났지. 후천적이긴 하지만, 나와 마찬가지로 "타고난 결함품"이다」 -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7 혼자서 걸었다. 도움을 원하며, 누구라도 좋으니까 구해주었으면 해서, 눈도 안 돌리고 계속 걸었다. ----그만둬. 그 동안. 어째서, 그렇게 움직일 수 있는 자신에게, 도움을 바라는 목소리가 없었다고 생각하는 건가.(중략) 시체 따위 보는 것도 질렸다. 괴로워하며 죽어가는 인간 따위 보는 것도 질렸다. 어차피 자신은 구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무슨 짓을 해도 모두 죽는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멈춰서는 것도 하지 않았다. -----그만둬.『돌려줘 돌려줘 돌려줘 돌려줘』그렇게까지 한 이상, 1초라도 오래 살아있지 않으면 잘못이라고 생각했다. 손쓸 방법도 없이 죽은 인간이 있다면. 손쓸 방법이 있는 한, 자신은 살아있지 않으면 잘못이라고 생각했다. ----그만둬. 그래도, 꺾일 것 같았다. 눈물을 참으면서 출구를 찾아 돌아다녔다. 도움을 청하는 목소리를 무시하고, 살아있는 것이 괴로웠다. 미안해요, 하고. 사과해버리면 마음이 편해진다고 알고 있었으니까, 사과만은 하지 않았다. 그것이. 아무것도 하지 못했던 자신의, 유일한 성의라고 믿고 계속 걸었다. -----그만둬.『아프다구 아프다구 아프다구 아프다구』……그리하여, 소망대로, 혼자만 살았다. 병실에 있던 것은 화재가 일어난 주위의 집, 불똥이 튀어 불이 번져서 불행을 당한 집의 아이들이다. 알고 싶지는 않았는데, 흰옷을 입은 남자가 가르쳐주었다. 그 지구에서. 살아있었던 건, 너뿐이라고. -----이제, 그만둬. 괴로워하며 죽은 사람들도 봤다. 그것과 비슷할 정도로, 슬퍼하고 있었던 사람들도 봤다. 큰 건물에서, 죽어버린 사람들의 장례식이 거행되었기 때문이다. 온갖 슬픔, 죽은 자에의 미련. 그 전부를. -----됐으니까, 그만 둬 줘.『있잖아 있잖아 있잖아 있잖아』 자신은, 기억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그럴 것이 그렇지 않은가. 그 정도의 인간이 도움을 바라고도, 누구 하나 이뤄지지 않았다. 그렇다면---그 소원을 이뤄줄 수 있었던 내가, 그들의 죽음을 짊어지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한 것이다. 아니.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면, 도저히, 얼굴을 들고 있을 수 없었다. --그 이상.『돌려보내줘 돌려보내줘 돌려보내줘 돌려보내줘』그래서 필사적으로 키리츠구의 뒤를 쫓았다. 하지 못했던 것을 위해서, 구하지 못했던 것을 위해서, "누군가를 구한다" 라고 하는 정의의 사자를 동경했다. 자신이었던 것 따위, 도움을 청하는 목소리를 무시할 때마다 깎여 가서, 흔적도 안 남아 있었다. 텅 비어버린 마음으로, 그래도 앞으로 나아가지 않으면 용서 받지 못한다고. ----그 이상은.『제발 제발 제발 제발……!』구하지 않았던, 많은 죽음에게서 배웠다. ……그 그림자에서, 없어진 것은 무엇이었을까. 죽어간 사람들 대신에, 가슴을 펴고 앞으로 나아가는 것만을 생각하고 있었다. 다른 것 따위 생각해낼 여유도 없었다. 그래서, 단 한 번도 생각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그 이전의 기억을 닫아버렸다. 누구보다도 상냥했던 누군가. 누구보다도 가까운 곳에 있었던, 부모였던 사람들의 기억. 그것을 생각해내서 다시 돌아가지 않도록. 자신은 죽은 거나 마찬가지니까 하고, 굳게 굳게 뚜껑을 닫았다. ---열지 마. 그것은 괴로운 것이 아니다. 에미야 키리츠구가 받아줘서, 에미야 시로는 행복했다. 그러니, 이제---- 「---그것을. 잘못이라고 생각한 적이, 한 번도 없었다는 건가?」그 창문을, 열지 말라고 하잖아----! - 페이트 루트의 내용

*8 「그 이상은 파탄되어 있다. 자신보다 타인이 소중하고 하는 생각, 누구나가 행복했으면 하는 소원 따위, 공상의 동화지. 그런 꿈을 품지 않고는 살아갈 수 없다면, 품은 채로 익사해라」 - 무한의 검제 루트의 내용

*9 「그러니까, 그게 잘못이라고 하는 겁니다. ……시로. 그 사고는 당신 탓도 아니고, 그 책임은 당신이 져야 할 것도 아니에요. ---당신에게는, 갚아야 할 것 따위 없습니다」 그런 건 당연하다. 그건 그저 사고고, 나는 그저 피해자다. 물론 자신만이 살아남은 행운을, 꺼림칙하게 생각한 것 정도는 있었지만----「이전에, 린이 말했어요. 시로의 자기헌신은 정상이 아니라고. 그건 저도 동감입니다. 당신은 자신의 목숨을 대가로 타인을 구하려고 하는 게 아니에요. 당신은 단지---처음부터 자신의 목숨이, 고려에 들어가지 않고 있는 거 아닌가요」「--------」동공이 열린 건가. 왜인지, 세이버의 얼굴을 잘 볼 수가 없었다. 「……그 사고를 잊는 건, 당신에게는 불가능하겠죠. 하지만, 기억하고 있는 한 시로는 변하지 않아요. 그건 괴로운 게 아닌가요」- 페이트 루트의 내용

*10 ─미우라 감독은 어떤 캐릭터와 장면을 마음에 들어하셨나요? / 나스 : 원작 플레이 뒤에 가장 먼저 나온 말이 '시로가 멋있어!'였습니다. 저는 귀여운 여자 애를 잘 그리는 감독이라는 이미지였기 때문에 남성 주인공 얘기를 제일 처음에 꺼내는 것이 의외였습니다. 정말 깊은 곳까지 'Fate'를 즐겨줬다는 것을 깨닫고 저도 의견에 굉장히 공감해서, 바로 테마에 대해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저는 'Fate'라는 이야기는 시로를 어떻게 표현하는가, 이 일그러진 주인공을 일그러진 채로 유저에게 사랑받을 수 있게 하자는 이야기를 곧바로 할 수 있는 상대라면 전부 맡길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 ─뿌리에 있는 테마를 곧바로 양쪽이 확인하고 나서 기획에 들어간다는 점은 멋진 일이네요. / 나스 : '카니발 판타즘' 같은 축제 기분 나는 이미지와는 다른 시로, 올바른 본편의 시로를 그리자고 했습니다. 시로는 살아가는 것 자체가 괴로운 인간이라는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본래는 숨을 쉬고 있는 것만으로도 괴로운 인간이, 어떻게 해서든 남 앞에서는 웃는 얼굴을 보여주려고 하는 점이 'Fate'의 근간에 있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그것만으로도 시로가 망가져 있는 녀석이란 점을 이해받은 것이 기뻤습니다. 그런 이해력에 현대적인 감성도 겸비한 사람이라 10년 전 작품을 최신 작품으로 변환하는 힘이 있습니다. 지금 바로 유저에게 '미우다의 Fate'그림 콘티를 선보이고 싶을 정도입니다(웃음). - - 타입문 에이스 VOL.9 나스 키노코 인터뷰의 내용

*11 타케우치 : 시로에 대해선 그다지 벽창호에 우유부단한 이미지는 없었어. 이러니 저러니해도 칼같이 정하는 녀석이야. / 나스 : 그는 벽창호라기 보다, 무슨 일이든 우선순위가 있는 사람. 멸사봉공에 퍼블릭한 정의의 사자니까요(웃음). / 타케우치 : 하지만 시로는 인간적인 행복을 손에 넣어도 상관없지 않나싶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인물이기도 하지. 그런 시로가 가장 인간답게 변했던 사쿠라 루트는 이리야의 존재가 컸다고 생각해. / 나스 : 이리야와 사쿠라는 경우가 비슷한 부분이 있죠. 적이면서도 이리야는 때때로 사쿠라에게 감정이입을 했었고요. - 페이트 컴플리트 마테리얼2의 내용

*12 「늦엇! 뭘 그렇게 유유히 오는 거야, 시로!」추운 듯이, 구석에서 움츠리고 있는 토사카 뿐이다.「늦은 건 미안하다고 생각하고 있어. 생각하고 있으니 공물을 가지고 왔는데, 그러는 걸 보니 필요 없겠네」매점에서 사 온 뜨거운 캔 커피를 주머니에 넣는다.「으……너, 완고해 보이는 얼굴 하고 있는 거 치고는 꽤 세심하네」「그냥 변덕이야. 자, 좀 더 그 쪽으로 가. 여기는 바람도 맞고, 사람 눈에 띄잖아」자, 하고 캔 커피를 넘겨주면서 그늘에 들어간다. 여기라면 사람이 와도 금방 들키진 않을 거고, 교사 4층에서 보이지도 않는다.「고마워. 다음부터는 홍차로 해 줘. 나, 인스턴트는 밀크 티 밖에 안 마시니까. 그 이외는 고마움이 랭크 다운하니까 주의할 것」「알았어, 다음 그 때까지 기억하고 있으면 말이지. 그것보다 뭐야, 이런 데 불러내서. 사람이 없는 데를 고른 걸 보면, 그 쪽 이야기라고 생각하는데」「다, 당연하잖아. 나랑 시로 사이에, 그거 말고 어느 쪽 이야기가 있단 거야」「아아, 그건 그렇구나. 그래서, 어떤 이야긴데」「……뭐야. 꽤 쿨하잖아, 너」「? 뭐, 추우니까. 가능한 한 짧게 끝내고 싶어. 토사카는 그렇지도 않은 거야?」- 페이트 루트의 내용

*13 "그럼 힌트를 드릴게요. 저, 분명 형이 가장 싫어하는 인간이에요. 그 안에서 짐작되는 사람은 적죠? 형, 거북한 사람은 보통 사람이랑 다를 바 없지만, 싫어하는 사람은 적으니까요."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14 「여기서 작별이네. 의리는 다했고, 이 이상 같이 있으면 여러 가지로 성가셔져. 깨끗하게 헤어져서, 내일부터는 적이 되지 않으면 안 돼」지금까지의 애매한 자리매김을 뚜렷이 하기 위해서겠지. 토사카는 서두도 없이 말하기 시작해서, 당돌하게 이야기를 끊었다. 그걸로 알았다. 그녀는 의무감에서 나에게 룰을 설명한 게 아니다. 어디까지나 공평하게, 아무것도 모르는 에미야 시로의 입장이 되어서 힘이 되어 주었을 뿐인 것이다. 그러니 설명만 끝나면 원래대로. 이제는 마스터로서, 싸울 뿐인 대상이 된다.「……음?」하지만, 그렇다면 지금 그건 이상하잖아. 토사카는 감정이입을 하면 싸우기 힘들어진다, 라고 말하고 싶었던 게 틀림없다. 토사카가 보기에는 오늘 밤에 한 일은 전부 쓸데없는 일. "이 이상 같이 있으면 여러 가지로 성가시다" 그런 말을 할 거라면, 토사카는 애초에 같이 있지 않는 쪽이 나았다. 토사카는 총명하니까, 그런 건 잘 알고 있을 터. 그래도 득실을 저울에 달아보지 않고, 토사카 린은 에미야 시로의 손을 잡았다. 그러니 오늘 밤에 한 일은 아무런 속셈도 없는, 정말로 그냥 선의일 뿐. 눈앞에 있는 토사카는, 학교에서 보는 그녀와는 너무나도 다르다. 조심스럽게 말해도 성격은 과격하고, 뚱해서 다가가기 힘들고, 학교에서의 행동은 뭐란 말이냐-, 고 말하고 싶어질 정도로 딴판이다. 아니 정말, 이런 건 거의 사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뭐 그래도. 토사카 린은, 모두가 생각하고 있던 대로의 그녀이기도 했다.「뭐야. 토사카는 좋은 녀석이구나」「하? 무슨 말이야, 갑자기. 추켜올려도 안 봐 줄 거야」 그런 건 알고 있다. 이 녀석은 봐 주지 않기에, 정이 들면 성가시다고 딱 잘라 말한 거니까. 「알고 있어. 하지만 가능하면 적이 되고 싶지는 않아. 나, 너 같은 녀석은 좋아해」- 페이트 루트의 내용

*15 "모르는 것은 본인 뿐, 이네요. 에미야 시로는 자신의 욕망을 죽여 세상의 부조리를 허락할 수 없는 선인. 그에 비해 그는 자신의 욕망을 허락해 세상의 불공평을 묵살하는 악인. 정반대의 평가임에도 불구하고 공통항이 너무 많아요. .....후후. 마치 평행으로 세워놓은 거울의 악마."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16 「앙? 지금 너, 좋지 않은 감상을 입 밖에 내지 않았냐, 혹시?」「그런 말은 하지 않지. 어디까지나 객관적인 사실을 연상했을 뿐이야. 그것 때문에 기분 나빠하는 건 미츠즈리 맘이지만」「오, 말 잘하는데. 괜찮은걸, 정직하게 대답하면서도, 뭘 어떻게 생각했는지는 말 안 하잖아. 에미야, 신지랑 다르게 틈이 없구나」-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공통루트의 내용

*17 「자, 보라고. 뭘 숨기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동요가 얼굴에 나와서야 적성이 안 맞아. 너는 그 밖에 좋은 점이 있으니까, 술책 같은 거 생각하는 건 그만둬」 -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18 「놀랐다고 하면, 이미 충분히 놀라고 있어요. 고집이 세다고는 생각하고 있었지만, 설마 이 정도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는데」「미안하군. 근본적으로 지기 싫어해, 나」「네, 그건 지겹도록 깨달았으니까 됐어요. 어쨌든 휴식에 들어갈 테니까, 시로도 죽도를 놓고 오세요. 바닥도 땀으로 미끄러지기 쉬워져 있고. 극한상태에서의 모의전도 아니고, 피로하고 디디는 발도 확실하지 않다---라는 상태에서는 의미가 없어요」 (중략) 「흐-응. 그래, 토사카는 세이버가 좋은 거군」「윽---! 뭐야, 순순히 좋아하는 부류라고 말했을 뿐이잖아. 아, 너 말야, 그 스트레이트한 말투는 고쳐. 여러 가지로 적 만들기 쉬우니까」「거절하겠어. 토사카 같이 빙빙 돌리는 건 싫고, 애초에 말주변이 없는 거야, 난」「……그렇겠지. 싫은 소리라던가 비꼬는 말이라던가 할 것 같지 않은걸, 시로는. 응, 어차피 나 같은 건 시끄럽고 아니꼬운 녀석이라고 생각하고 있겠지」 - 페이트 루트의 내용

*19 "불만스러워 하는 게 눈에 보여. 변함없이 그런 점은 분명하네." "뭐야, 그런 점이라니." "좋고 싫음은 별로 없는 주제에, 싫은 건 숨기지 않는다는 점. 역시 이리야와 둘만 가는 게 좋았어?" "당연하지. 처음부터 그런 약속이었으니까." "그럼 둘만 있는 건 어때? 기회를 봐서 우리들은 따로 움직일 테니까. 세이버들은 물론, 세라와 리즈도 여기로 끌여들여 줄게."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20 아시는대로, Fate의 주인공. 영원한 반 사람 몫 마술사, 끝나지 않는 별을 뒤쫓는 남자, 모두의 요리사. 언제나 맛있는 밥 고마워.「hollow」에서는 「stay night」에서의 완고함을 그림자에 감추고 있었습니다만, 그것도 수면에 비친 상과 같은 것. 이 인물의 모양을 제삼자적으로 나타내는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 페이트 제 2차 캐릭터 인기투표의 나스 키노코 코멘트

*21 "미츠즈리. 농땡이야?" "뭐야, 부활동 이야기? 마치 내가 연습벌레같은 말투네. 그렇게 말한 다면, 옛날의 네가 나보다 훨씬 성실했었잖아." "그러니끼, 그런 나에게 지지않게 노력했던 녀석이, 미츠즈리 너잖아." 그렇게 열심이었던 것인가, 나? 알바나 가사로 바빠서 궁도장의 기억은 솔직히 희미하다. "그랬나? 지금의 주력 멤버라도, 나와 에미야 이상으로 사장에 나오는 녀석은 없는 걸? 에미야는 알바도 하고 있고, 어째선지 학생회도 돕고 있고, 도대체 언제 노는 걸까하고 생각했었어." "미츠즈리도 마찬가지겠지." "온과 오프는 확실하게 구분해, 나는. 남에게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여러 가지로 리프레쉬하고 있는 걸" "나도 공부, 알바, 여가의 구별은 하고 있어." "어떨까. 에미야는 온 오프 라기보단, 온 온 온?" 시원하게 웃어 주는 미츠즈리. 생활에 리듬을 준다고 말하지만, 사실 난 잘 모르겠다. 쉬는 것도 일의 한부분이라고 할까... "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지만....최근에 사람이 바뀐 것처럼 놀고 있는 에미야는, 오늘은 데이트나 뭐 그런 거야? 약속? 어때?" "윽." 여전히 쓸데없이 날카롭다, 라고 생각한 딱 그 타이밍에 이거다. 데이트라니, 아니, 하지 않는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잠깐. 그렇게 말하면, 내가 신지처럼 들리잖아." "하하하, 그 녀석은 지나치게 놀지. 아무튼, 에미야에게도 어느정도 신지 같은 면이 있으면, 이쪽의 기분도 편하겠지만."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22 정말로 진심인 듯, 과장되게 그 사람은 말했다. 한 순간에 일어난 일이다. 지금 생각해 보면 자신도 어린애였다. 나는 그, 농담으로도 진담으로도 받아들일 수 있는 말을 당연한 듯이 믿고,「----우와, 할아버지 대단한데」(중략) 「그래서 말야, 지금은 이렇게 비뚤어져 있지만, 어릴 적엔 귀여웠어. 사람 의심하지 않았고, 부탁하면 뭐든지 네네 하고 들어줬고」「흠흠」「하지만 묘하게 완고한 데가 있어서 말야, 한 번 정한 일은 좀체 바꾸지 않았었지. 그런 부분은, 키리츠구 씨랑은 정반대였을까나」「 키리츠구는, 시로와는 정반대였던 건가요?」 - 무한의 검제 루트의 내용

*23 요약하면, 내 생각은 무르고, 그래서야 얼마 안 있어서 뜨끔한 맛을 볼 거라는 거겠지. 그런 건, 해 보지도 않고서 틀렸다고 결론을 내릴 수 있는 것인가.「---각오는 돼 있어. 내가 틀렸을 때는, 이 목숨을 바칠 뿐이다」그것이 마술사로서의 각오겠지. 아쳐가 그런 말을 하지 않아도, 그런 건 이미 알고 있었으니까. (중략) 「---비명은 나중이다. 지금 당장 결계를 세워라, 신지」「우---웃기, 웃기지 마, 누가 너 따위, 의」 남은 팔로 신지의 목을 잡는다. 톡, 하고. 옷에 스며든 피가, 신지의 몸을 더럽혀 간다.「그럼 결계 전에 네 숨통을 끊을 뿐이군. 어느 쪽이라도 좋아, 나는. 빨리 정해라」목을 쥔 팔에 힘을 넣는다. ---몸 안에 돌고 있는 마력 덕분이겠지. 이 정도 목이라면, 간신히 부러뜨리는 정도는 가능할 것 같다.「하---엉터리군. 너한테 그런 일이 가능할 것 같냐. 거, 거기에 나는 아직 아무도 죽이지 않았어. 그저 모두로부터 조금씩만 생명을 나눠 받았을 뿐---」「---알았다. 잘 가라, 신지」팔에 힘을 넣는다. 주저는 하지 않는다. 하지만, 아주 약간 동정이 있었다. 상대가 같은 마술사라면, 죽이는 것에 저항 따위 없다고---그런 마술사의 기초지식조차, 신지는 배우지 못했으니까.「자----잠깐! 기다려 줘, 알았어, 내가 졌다, 에미야……! 결계는 금방 세울게, 세울 테니까……」- 페이트 루트의 내용

*24 「음……그거, 거짓말이지, 시로」「거짓말이지만, 그걸로 봐 줘, 후지 누나. 별로 학교가 싫다는 게 아냐. 할 일이 있고, 지금은 그 쪽이 중요할 뿐이야. 그러니까, 그걸로 봐 줄 수 없겠어」「………………정말. 그렇게 말하면 내 패배잖아. 시로가 사정을 이야기하지 않을 때는 항상 그런걸. 예엣날부터 그렇잖아」 후지 누나는 불평을 하면서도, 일단 납득해 준 듯 하다.「그렇게 됐어. 학교 쪽은 토사카한테 맡길게. 그럼 안될까, 토사카」「……그래. 뭐, 에미야 군이 있던 없던 이쪽에는 지장 없고. 확실히 나쁘지 않은 선택이야, 그거」「아아, 집 보는 건 맡겨 둬. 당분간은 아르바이트도 쉴 테니까, 집은 그렇게 비우진 않을 거야」「……알았어. 그럼 갔다 올게, 시로. 다쳐서 학교를 쉬는 거니까, 너무 밖에 나다니면 안 돼」「그럼 있다가 봐. ……이번은 괜찮지만, 다음부터는 사전에 상담해, 이런 건」- 페이트 루트의 내용

*25 「……학교 때도 그랬어. 너는 그 정도의 시체를 보고, 어처구니 없이 냉정했어. ……나조차 시체라고 착각했는데도, 한 번 쳐다본 것만으로 다들 살아있다고 간파했었어」「그게, 계속 이상하다고 마음에 걸렸었어. 마술사로서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도 않은 주제에, 죽고 죽이는 싸움이 벌어져도 금방 자기를 진정시켰어. 시체를 앞에 두고 화내는 일은 있어도, 시체 그 자체에 혐오를 품지는 않았어. 그건 틀림없이 너에게 있어서, 사람의 죽음은 많이 봐서 익숙한 것이니까 그렇겠지. 그 정도 되는 걸, 10년 전에 봤다는 거잖아?」익숙해……? 아아, 확실히 처음 봤다는 것도 아니었지. 학교에서 쓰러져 있었던 학생들도, 목을 비틀려 끊겨 죽어있었던 라이더의 모습도, 이렇게, 눈앞에서 잠든 소녀의 모습도, 그 때에 비하면 “사람의 죽음”을 맞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 무한의 검제 루트의 내용

*26 선정의 검을 뽑은 때로부터 나이를 먹지 않아, 육체 연령으로는 시로보다 한살 아래라던가. - 페이트 용어사전의 내용

*27 적"의 세이버의 소원은 선정의 검에 대한 도전. 위대한 왕 아서는, 바위에 꽂힌 선정의 검을 뽑아냈다――아직 15세의 때에. 그렇다면 아서왕의 적자인 모드레드는 성검을 뽑을 수 있다. 뽑지 않으면 안 된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28 「마스터로 선택되는 것은 마술사뿐이다. 마술사라면 이미 각오 같은 건 되어 있겠지. 그게 없다, 라고 한다면 어쩔 수 없다. 너도, 너를 길러낸 스승도 결함품이다. 그런 마술사가 싸움에 참가해도 성가시기만 하니, 지금 여기서 령주를 지워버려라」(중략) 신부는 말했다. 마술사라면 각오는 돼 있을 터, 라고. 그러니까 결심하지 않으면 안 된다. 아무리 아직 제 몫도 못한다고는 해도, 에미야 시로는 마술사다. 계속 동경해 왔던 에미야 키리츠구의 뒤를 쫓아서, 반드시 정의의 사자가 되겠다고 정했다면---「---마스터로서 싸우겠어. 10년 전 화재의 원인이 성배전쟁이었다고 한다면, 나는, 그런 일을 두 번 다시 일어나게 할 수 없어」내 대답이 마음에 들었는지, 신부는 만족스러운 듯이 웃음을 띄운다. - 페이트 루트의 내용

*29 「얼마, 나----」분함에 이를 깨물었다. 이길 수 없다. 싸움조차 되질 않는다. 그런 건, 알고 있었을 텐데 실수했다. 몸 전체가 아픈 것 따위 알 바 아니다. 그저, 분노로 미쳐버릴 것 같을 뿐. ---자기 혼자서 할 수 있다고. 세이버에게는 싸우게 하지 않겠다고 한 결과가, 이거였다.「윽----」 내가 바보였다. 나 혼자서는 누구도 구할 수 없다. 정말로 이 싸움을 끝낼 거라면, 처음부터 해야 할 일은 정해져 있었던 것이다. 녀석은 말했다. 누구와도 싸우지 않고, 누구도 죽이지 않고, 누구도 죽게 두지 않는 거냐, 라고. 자신이 틀렸었다고 알았다면, 우선 무엇을 바로잡고, 누구를 벌할 것인가를 정해야 한다고. ---그리고. 하늘을 잡으려는 듯이 뻗는 나의 팔에는, 내려질 명을 기다리는 령주가 있다--- (중략) 「응. 세이버, 네 힘을 빌려 줘. 나 혼자서는 다른 마스터에게는 이길 수 없어. 나에게는, 네 도움이 필요해」「……그럼, 지금까지의 행동이 잘못이었다고 인정하는 거군요? 시로는 마스터로서 후방지원에 주력하고, 싸우는 건 제 역할이라고」「--------」 ……그건, 아니다. 그것에 관해서만은, 나는 틀리지 않았다. 지금도, 세이버가 상처 입는 모습은 보고 싶지 않다. 그렇기에 그녀가 싸우는 것을 금해 왔다. ……잘못돼 있던 것은 그것뿐. 그녀와 함께 싸우겠다고 정했으면, 나는 전력으로, 그녀를 지켜나가면 됐으니까---- 「……아니. 나는 자신이 틀렸다고는 생각하지 않아. 세이버가 나를 지킨다면, 나도 세이버를 지킬 거야. 세이버만을 싸우게 하는 건, 나에게는 불가능해」 - 페이트 루트의 내용

*30 당신은, 당신의 의의를 찾지 않으면. 그걸 위해 소원을 이루는 그 녀석은, 세계를 흐르게 하는 요인의 껍질을 뒤집어 썼다. 시점을 빌렸다, 그것만으로도 좋을지도 모른다. 그녀석이 일상을 계속 돌리면, 거짓 성배전쟁도 계속 돌아가는 것이다. 낮과 밤은 겹쳐있지 않았지만, 그 동력만은, 이렇게 확실히 연쇄하고 있다.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31 히로시 : 스핀아웃이라.... 이거 어디까지 저질르면 되겠습니까? / 타케우치 : 마음대로 하세요 / 히로시 : 정말로?! - 프리즘 이리야 단행본 1권 후기 만화의 내용

*32 일단 작가로서 설정을 대답해 두겠습니다만, 어디까지나 프리즈마 이리야는 페이트의 2차 창작 위치설정의 작품이며, 원작 설정과 일부 다를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저 역시 완전히 모순 없는 스토리를 만들려는 작정도 없기 때문에 상당한 노이즈나 차이가 포함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 히로야마 히로시의 블로그에서 히로야마 曰

*33 아, 이것에 대해서는 한 마디 하지 않으면 안 되겠네요. 설정은 이미 상당히 제멋대로인지라 원작과 다소 설정이 달라도 츳코미하면 안 되! 프리야는 어디까지나 스핀오프! 다른 설정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하물며 프리야의 설정이 원작 쪽에 반영되는 것은 있을 수 없습니다! 그니까 츳코미하지 말아줘요..... OK!? - 프리즈마 이리야 츠바이 단행본 4권 히로야마 히로시 두근두근 Q&A 코너에서 히로야마 히로시 曰

*34 간장 막야로는 녀석의 보구는 막을 수 없다. 아쳐 정도의 검기가 있으면 쌍검으로도 막을 수 있겠지만, 나에겐 그만큼의 기량은 없다. 검기에서 떨어지는 내가 보구를 막는 방법은 단 하나. 쏘아지는 보구와 완전히 같은 보구를 부딪치는 것을 통해, 단순히 상쇄하는 것밖에 없다! - 무한의 검제 루트의 내용

*35 세이버 : 두 손 들었습니다 마스터. 지금의 당신이라면, 다른 서번트와도 승부를 할 수 있겠지요. - 페이트 언리미티드 코드 세이버 vs 시로 승리대사

*36 시로 : 좀 더 투영 지속 시간을 올릴 수 없을까 적어도 아쳐 정도로 할 수 있으면 좋겠는데...... - 페이트 언리미티드 코드 시로 범용 승리대사

*37 이 책을 손에 들어주신 당신은, 어떤 분일까요. Fate 시리즈로 대표되는 TYPE-MOON의 모든 작품 중, 이 소설이 첫 만남일까요. 아니면, 전작인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도 제대로 읽어주신 분일까요. 어떤 경우라도 최대한 즐길 수 있도록, 작가로서는 전력을 다하려 했습니다. 거기에, 약간, 오랜 팬 대상을 전제로 설명하게 해주세요. 코어 팬 분은 알고 계실거라 생각하지만, 전작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는 게임 『Fate/Stay night』와 세계관을 동일하게 한 이야기입니다. 선택지가 있는 게임인 『Fate/Stay night』의 전일담으로서, 세세하게 분기되는 세이버 루트, 린 루트, 사쿠라 루트 어느 쪽의 가능성도 내포한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사건부』의 미래를 그린다는 것은, 이런 루트를 결정해버린다는 것이 됩니다. 언젠가 찾아올 후유키 시의 성배전쟁─── 『stay night』의 최후의 흔적이 될, 해체전쟁의 형태에도 약간이지만 영향을 주게 되어버립니다. 이 때문에, 원작의 나스 키노코 씨와 상담해서, 언젠가 해체전쟁으로 이어질 『독자적인 루트』를 상정한 집필방식이 되어있습니다. 직접 『모험』의 이야기와 관계되는 부분은 아닙니다만, 작중에 등장하는 토오사카 린 등이 어떤 루트를 겪었을지를 상상할 때에는, 이런 전제를 떠올려주셨으면. (이 외에 『hollow ataraxia』는 물론, 번외편 『아넨엘베의 하루』 내에서의 발언을 어디까지 실제로 채용해야 할지 하는 세세한 상담에도, 나스 씨는 끈질기게 어울려주셨습니다. 정말로 감사합니다.) - 로드 엘메로이 2세의 모험 후기

*38 "그야말로, 루비아 양의 집에서 집사를 하고 있는 자네의 시중꾼이라면, 아주 진지하게 받아들여주겠지. 정의의 아군이 되고싶다던가 했으니까 말이야." / 그 순간, 린의 눈이 크게 뜨였다. / "미, 믿을 수 없어! 그 녀석, 선생님한테 그런 얘기를 한 건가요!" / '그 녀석?' / "제대로 얘기한 건 한번 뿐이지만 말이지. 아아, 바보같은 꿈이라고는 생각하지만, 웃을 이야기는 아니지. 틀림없이, 그는 자네의 연인이나 뭐 그런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네만.""그, 그런 게 아니에요! 아니 체념해줘도 괜찮지만요…… 그렇달까, 그런 해체를 바로 해버리니까, 선생님의 적이 늘어나기만 하는 거 아닌가요?"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39 "아니요. 미스 토오사카한테서 온 편지가, 그러고보면 싱가포르에서 왔었지 하고 생각난 거랍니다." "그러고보니, 린 녀석, 여름휴가에 여행간다던가 했었지. 일본에서 데려온 종자도, 이 기회에 런던에 익숙해져야 한다던가 해서, 두고 갔던가." "네, 그 말대로랍니다. 이틈에 셰로를 어떻게 저 암여우한테서 빼낼지……" "응, 너희들, 같은 아파트에 살고 있는 건가." "운명의 만남이고말고요!" 그 순간, 루비아가 눈을 반짝인 것이다. 꿈꾸는 소녀, 라고밖에 형용할 도리가 없는 표정으로, 가슴 앞에 유연한 손가락을 배배 꼬고 있다. 애초에 그녀의 미모가 현실에서 동떨어진 만큼, 유머러스한 동화같은 풍정이 맴돌았다. "이 일주일간 정도, 집사 일도 쉬고 있으니까, 셰로의 얼굴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만, 운명의 붉은 실은 반드시 제 곁에 그를 데려와 줄겁니다. 아뇨, 붉은 실 같은 가느다란 것에 의지하지 않아도, 제 곁에 끌어당기겠사와요." 자신으로 넘친 귀족의 옆태는, 오히려 영맹하게 아름답다. 집무 책상을 사이에 낀 라이네스는, 꽤나 진절머리 난 듯이 턱을 괸다. "너희 둘한테 구애받는 남성은, 신불한테 버림받았다고 해야할지, 아니면 악마한테 홀렸다고 동정해야 할지, 판단하기 곤란한걸. 이래저래 미주한 끝에, 런던 탑에서 너와 린이 손에 손잡고 몸을 던졌다, 는건 내 귀에도 들어와있다고. 덕분에 7월의 메어리라고 불렸던가." "그, 그건, 마음이 흔들려서 그런 거에요! 애초에 저만 그런게 아니라, 미스 토오사카도 7월의 포핀스라고 불리고 있으니, 이븐(Even입니다!" "음, 이븐이 됐으니까 어쨌냐는 게, 나한테는 이해하기 어렵지만……"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40 "그 이야기, 천천히 들려주실 수 있을까요……? 미스 토오사카가 어쨌다고요?" "아, 아니아니아니아니! 루비아쨩, 타이거라는 건 분명 방목중인 애완동물이나 뭐 그런거고, 린쨩이 너한테 열심히 숨기고 있는 집사 군의 개인정보와는 관계 없다고 생각하는데? 실제로 나도 루비아쨩한테 친척이라던가 친구들 알려지는 건 매수당할 것 같아서 무섭다고 할까 지금 진짜로 무서운 건, 나를 잡자마자 만자 굳히기라는 기술을 걸 것 같은 그 중심이동인데 말이야?"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41 "모처럼 루비아쨩네의 집사 군한테서, 일본제 프리미엄 레트로 게임을 손에 넣었는데." "셰로한테서?!" "영웅사대전의 프로토타입이 된 오프라인 시대의 컨슈머판 게임이니까, 교수님이 엄청 기뻐할 거라구요 이거! 일본의 타이거랬나 하는 사람한테서, 특수 루트로 입수했다면서. 아아, 그래도 린쨩은 루비아쨩한테는 말하지 말라고……"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42 "여기 마피아는 원래는 어둠의 루트의 마술 상인이었나 보군. 주술체든, 예장이든, 정보든, 혹은 현대 무기든 가리지 않고 취급했던 것 같다. 아까의 동물원 괴한도 그런 일로 영약을 팔고 있었기 때문인 것 같군.“ "그렇다면 그만한 마술 상인이었겠지. 저 녀석들, 마술사치고는 초라한 실력이었지만, 영약의 효과는 나쁘지 않았으니까요." 뤄롱의 말에 루비아가 입을 열었다. "그렇겠지. 그야말로 당신 집이 단골이 되어도 이상하지 않겠지만......." "뱀의 길은 뱀의 길이지만, 이런 계략은 함부로 펼칠 수 있는 것이 아니니까요. 좋은 인맥을 쌓기 위해서는 악연을 끊는 것도 중요하다. 모나코에 그런 마술 상인이 있다는 소문은 들었지만, 무리해서 알아볼 생각은 하지 않았어요." ------ 그렇구나. 그 역시도 이론이군요."(······なるほど。 それも理屈だ」) 납득한 뤄롱은 몇 번 더 키보드를 두드렸다. "이게 거래처 목록인가?" 모니터를 통해 흘러나오는 문자열을 바라보며 빙고, 라고 중얼거렸다. "있었어, 에미야 키리츠구. 아무래도 옛날 단골손님이었던 모양이다. 거래 내역은 대략 20년 정도 전이지만, 꽤나 화려한 거래를 하고 있다. 로켓 발사기나 폭약 같은 걸 이렇게 많이 주문해서 혼자서 전쟁이라도 하려는 건가?“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43 뤄롱은 미소를 지으며 모니터로 시선을 돌렸다. "음, 특별한 취급을 받고 있는 항목이 있네, 지금 열겠어.“ "잠깐, 이거.......“ 들여다본 린이 가볍게 눈을 떴다. 특별한 마술 예장도, 거창한 무기도 아니었다. 하지만 모니터에 비친 총알은 지극히 평범한 형태임에도 불구하고, 뭔가 심히 불길한 기운이 감돌고 있었다. ------ 기원탄' 라고 말하는 뤄롱이 있었다. "설명도 적혀 있네. 마술사 킬러-에미야 키리츠구가 자신의 갈비뼈를 잘라내어 가루로 만든 후 영적인 공정으로 응축하여 심재로 봉입한 탄환. 나는 예전에 이미 은퇴한 에미야 키리츠가와 협상을 통해 아인츠베른의 위치 정보를 포함한 몇 가지 정보를 대가로 남은 기원탄 세 발만을 넘겨받았다. 그 탄환이 가져오는 것은 단순한 파괴가 아니라, 에미야 키리츠키의 특이한 『기원』 그 자체다. 그 결과, 총에 맞은 사람은 겉으로 보이는 상처는 없지만, 피탄 부위의 기능을 상실하게 된다. 이는 특히 마술사의 경우 치명적이며, 아무리 강력한 마술적 방어를 치고 있어도 - 오히려 치고 있을 때야말로 최대의 효과를 발휘하여 마술회로와 마술각인을 남김없이 파괴하고 피해자를 폐인으로 만들 것이다.“ “마술사를 향한 악의에 가득 찬 총알이군요.” 마술회로를 파괴당하는 것이 마술사에게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는 이 자리에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잘 알고 있다. 그것은 본인은 말할 것도 없고, 경우에 따라서는 자손의 미래에도 엄청난 악영향을 끼친다. 마술회로의 보전이야말로 어떤 의미에서 마술사에게 가장 신성한 책무인 것이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44 "마술사 킬러라는 이름에 걸 맞는 분이시군요. 왜 그런 분이 셰로의 아버지인지는 모르겠지만요.“ 루비아가 문득 옆을 돌아보았다. 린은 몹시 복잡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평소 같으면 그런 표정은 그녀의 스승인 현대마술과의 군주의 전매특허일 것이다. 그 어떤 시련과 어려움도 그녀에게 그런 감정을 갖게 할 수는 없다. 그 표정에 루비아가 물었다. "...... "혹시, 혹시 셰로는 자신의 아버지가 마술사 살인마라는 사실을 모르시나요?" "몰라. 적어도 경력의 세세한 부분은." “뭐야, 그건?” 시선을 들어 올리며, 뤄롱이 고개를 갸웃거린다. "내가 할 말은 아니지만, 마술 세계에 있으면서, 게다가 아버지가 마술사 킬러인데 그걸 모를 리가 없지 않겠어? 활동 시기가 20년 전이라 나이적으로 이야기를 모르는 건 그렇다 치고, 설령 부자지간이라 해도 말이야.“ "보통은 아니겠지." 인정하며 린이 작게 고개를 끄덕인다. "하지만 그 녀석은 마술사라고 해도 마술사가 아니잖아." "헷.......“ "뭐야?" 눈살을 찌푸린 여성에게 뤄롱이 한쪽 눈썹을 치켜세웠다. "아니, 보통 마술사라고 하면 욕을 해야 하는데, 지금 말한 말에는 그런 분위기가 없었어." "그래? 최악의 욕설로 사용한 것 같은데?“ 훗, 콧김도 거칠게 내뱉으며 단언한 린이었지만, 그 입술은 아주 약간만 살짝 벌어져 있었다. 마치 그 사실이 자랑스러워서 견딜 수 없다는 듯이.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45 "저도 질문이 있는데요." 루비아구나" 스승님이 얼굴을 내민다. 원래부터 당당하게 행동했으니 그녀가 나오는 것은 당연할 것이다. "방금 전의 이야기인데, 지난번 펨의 선상 연회에서 마법사 살해자의 아들인 셰로 군, 에미야 시로가 승리한 것은 알고 계시죠?" "들었어. 반펨씨는 승리한 에미야시로가 행방불명된 것을 걱정하고 계셔. 나는 참가비 대신 그를 수색하게 되었어. 그는 자네 집에서 일하는 집사라고 들었는데........" "그래요, 셰로는 저를 대신해서 지난번 배의 연회에 참가했었어요." 그런 뜻인가 ------! 그렇게 말한다면, 그것은 짐작할 수 있는 일이었다. 뱃놀이에 참가하는 것 자체가 상당한 비용을 필요로 하는 만큼, 그것을 마련할 수 있는 상대방의 범위도 알고 있다. 에미야시로가 루비아의 집사라면 가장 먼저 예상할 수 있을 것이다. "에미야 시로는 찾았나?" "아니요. 아까 마피아의 항쟁에서 또다시 낯선 누군가를 멋대로 도와준 후 행방을 추적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루비아의 목소리에는 날카롭게 다가오는 분노와 아직은 이름을 붙일 수 없는 부드러운 감정이 뒤섞여 있었다. 불평을 하고 있을 텐데 어딘지 모르게 기쁜 것 같은. 화가 났을 게 분명한데도 불구하고, 그래서 웃는 듯한.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46 '미스터 에미야’ 조금 더 친근하게 불러도 될까? 거리감에 당황스럽다. 에미야 시로. 마피아로부터 그녀의 지인을 구해준 청년. 나이는 아마 스무 살을 갓 넘긴 청년 정도일까. 스젠에서 보면 한 살 가까이 아래인데, 그 눈빛에는 묘한 포용력이 있어 간극을 느끼게 했다. 시선을 바닥으로 돌리면서 입을 열었다. "이제 일어나서 괜찮아?" "괜찮아요. 난 꽤나 튼튼한 편이니까." 웃는 얼굴이 왠지 모르게 원망스럽다. 그 와중에 프라이팬의 내용물도 궁금해져서 어쩔 수 없었다. 버터 굽는 좋은 냄새에 바닐라 에센스의 향이 섞여 있다. 금방이라도 배탈이 날 것 같은 것을 참아가며 최대한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며 물었다. "뭘 만드는 거예요?" "프렌치 토스트예요. 모나코의 한 카페에서 파는 거라, 스젠 씨에게도 익숙한 맛일 거라고 생각했어요. 안 먹을래요?" "먹을게요.“ 배를 타고 가던 중, 머릿속으로 순식간에 식사 계획을 변경한다. 어차피 사선 환희선 출항 자체는 낮부터라고 들었는데, 그때까지 게임에 참가하는 타이밍은 플레이어 개개인에게 맡겨져 있는 것이니 굳이 아침 한 시를 고집할 필요는 없겠지. 차라리 다른 플레이어와 시간을 늦출수록 이득일지도 모른다 ------ 등으로 스스로를 설득하며 입안에 침이 고이는 것을 숨긴 채 테이블 앞 의자에 앉았다. 프라이팬에 담긴 프렌치토스트를 뒤집은 후, 시로가 뚜껑을 덮어 쪄서 구워준다. 몇 분 정도 지나고 나서, "네, 드세요." 라고 말하며 접시를 내려놓고 본인도 앞 의자에 앉았다. 예쁘게 노릇노릇하게 구워진 프렌치토스트였다. 살짝 졸인 메이플 시럽의 일부가 하얗게 물들어 눈꽃처럼 토스트를 장식하고 있다. 소박한 디저트인데도 왠지 모르게 작은 보물처럼 보여서 스젠은 포크를 집어넣는 것이 조금 망설여졌다. 그래도 최대한 천천히 잘라내어 입에 넣었다. '달콤하다' 마음 속 깊은 곳까지 닿는 부드러운 단맛이 혀끝에 퍼져나갔다. 이쪽의 소감을 듣고 안심이 되었는지, 시로도 자기 몫을 먹고 만족스러운 듯 고개를 끄덕인다. 함께 끓인 홍차도 꿈처럼 맛있었다. 누군가가 스젠 자신이 직접 구입한 중국산 홍차인데, 맛의 결이 두드러져 나도 모르게 행복감에 젖어들 정도였다. 도대체 무슨 마법을 부린 것일까 진지하게 생각하게 된다. 게다가 반쯤 먹었을 때 또 다른 접시가 나왔다. 이번에는 예쁘게 껍질을 벗기고 장식용 칼을 꽂은 과일 주변에 연한 붉은색 시럽이 연못에 핀 꽃처럼 퍼져 있었다. "이건?" "아까 만들었던 무화과 설탕에 절인 무화과. 토스트에 얹어도 잘 어울릴 것 같아요. 메이플 시럽과 함께 넣어도 좋고, 따로 넣어도 좋아요." 시키는 대로 꽃 모양으로 자른 과일을 프렌치 토스트에 올려서 먹어보았다. 독특한 과일 맛과 함께 은은한 신맛이 혀를 자극했다. 설탕의 단맛에 질려갈 즈음에 딱 좋은 맛이다. 포크를 멈출 수 없을 정도로 맛있다. "향도 좋네요." "무화과 열매와 함께 무화과 잎을 절인 거예요. 향의 성분은 잎 쪽이 더 많아서 뒷맛이 더 돋보여요. 만들고 남은 것은 냉장고에 넣었어요. 한 달 정도는 버틸 수 있으니 원하는 때에 먹어요.“ 한 달. 그때쯤이면 물론 그는 사라져 있을 것이다. 희미한 통증을 삼킨 시로가 방을 둘러보았다. 가슴이 두근거렸다. 침실과 마찬가지로 이쪽의 거실도 사신의 취미로 가득 차 있다기보다는 집 전체가 그런 상태였고, 예외는 시로에게 준 방 정도였다. "왜 그래요, 에미야 씨?" "시로면 돼요." "그럼 시로도 좀 고상한 말투는 좀 그만 써주면 안 될까? 동년배 친구와 이야기하는 정도의 기분으로 괜찮으니까. 그래서, 그 ------ 뭔가 신경 쓰이는 게 있어? (중략) 정말 아무것도 아니라고 스스로에게 다짐하게 한다. 이런 일로 연하남을 의식하다니, 정말 바보 같은 짓을 하고 있는 것 같다. 모자를 흔들며 다시 한 번 설탕을 얹은 프렌치토스트를 씹으며, 아, 라고 사심은 내뱉었다. 문득, 문득 깨달은 것이다. "이 설탕에 절인 과일도 지금 당신 이야기와 똑같네." "어, 뭐?" “독학으로 맛있는 요리를 만드는 사람도 있지만, 이 프렌치토스트는 그렇지 않아. 맛의 배경에 누군가가 보인다. 원래는 특정인을 위한 요리 아니겠어요?” 그러자 청년은 수줍은 표정으로 빨간 머리를 긁적거렸다. "토오사카가 아침에 약해서 최대한 한 번에 당분을 뇌에 전달할 수 있는 요리가 필요했어요. 설탕에 절인 과일은 루비아의 모히칸 집사님이 가르쳐 주셨어요. 원래는 일식을 더 잘하는 편인데, 그곳 집사님이 열심히 가르쳐주셔서 재미있어져서 이것저것 다 외웠어요.“ "즐거워 보이네요.“ 그러자 스젠은 이렇게 말한다. "이것저것 신경 쓸 수 있다는 게 너무 행복한 것 같아요. 이 설탕에 절인 과일도 그냥 배운 게 아니라 시행착오를 겪은 거죠? 모두에게 가장 맛있는 설탕에 절인 과일이 아니라, 누군가에게 가장 맛있는 설탕에 절인 과일. 약간 신맛을 우선시한 양념도 분명 그 사람의 취향이겠죠.“ ------ 대단하다. 그런 걸 알겠어?" "언니를 얕보지 말았으면 좋겠어" "죄송합니다." 진지하게 고개를 숙인 후, 시로는 희미하게 먼 곳을 바라보았다. "아마, 아니 틀림없이 저 녀석이 없었다면 나는 시계탑에 가지 않았을 거야." "그래? 서양계 마술사에게 시계탑은 성지잖아요?" "그 녀석도 그렇게 말했어. 실제로 런던에 와서 놀라운 선생님들을 여러 명 만나면서 토사카가 점점 성장하고 있는 건 알겠어. 옆에서 보는 것만으로도 눈부실 정도. 하지만 내가 스승으로 삼은 사람은 토오사카 선생님이고, 내가 배우고 싶은 사람은 그 사람뿐이에요.“ 설탕에 절인 과일의 풍부한 맛에 쓴맛이 더해진 것 같았다. 더 이상은 말하지 말라고 보이지 않는 누군가가 속삭이는 것 같았지만, 그래도 묻지 않을 수 없었다. "왜?“ “원래 런던은 나에겐 너무 먼 곳이었기 때문이에요. 빨리 독립하고 싶었지만 그건 마술사로서가 아니라 원래 딱딱한 건 싫어하는 편이었어요. 하지만 다른 사람이 초대했다면 분명 그렇게 하지는 않았을 거예요. 그래서 요리만큼은 그 사람의 취향에 맞추고 싶었던 것 같아요." “------ 부러워요, 당신의 스승님이라니........” 진심에서 우러나온 스젠의 말이었다. 이제 막 싹튼 풋풋한 마음은 자라기도 전에 쉽게 뽑혀버렸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47 하지만 결코 불쾌하지 않았다. 평소 스젠이라면 정말 마음에 드는 상대에게 그런 게 걸림돌이 되겠어? 라는 정도의 밀착을 했을 텐데, 그런 기분도 들지 않았다. 오히려 외로움과 동급의 기쁨이 마음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왜냐하면 반짝반짝 빛나는 무화과 열매를 앞에 두고 이야기하는 그가 너무 행복해 보였기 때문이다. 조금이라도 호감을 품은 이 청년에게 그런 상대가 있다는 것, 그런 삶을 살아왔다는 사실이 사상 마술사로서 세계를 누비는 그녀에게는 너무도 귀한 보물처럼 느껴졌다. "하지만 그런 사람이 있다면 더더욱 제멋대로의 무모함은 안 되겠지요." "그건 ------ 면목이 없지.“ 예전에 비슷한 말을 들은 적이 있었는지, 청년이 왠지 모르게 눈썹 사이에 주름을 짓는 것이 조금은 유쾌했다. 마치 길 잃은 강아지를 주운 것 같기도 했다. (------ 이라면 주인에게 제대로 돌려주어야지...) 약간의, 책임감. 사상 마술사인 만큼 세속적 상식과는 거리가 있는 것은 틀림없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고 싶다. 극히 드물게 인간적인 감정을 느낄 수 있었다면 작은 기적에 감사하고 싶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48 하지만 결코 불쾌하지 않았다. 평소 스젠이라면 정말 마음에 드는 상대에게 그런 게 걸림돌이 되겠어? 라는 정도의 밀착을 했을 텐데, 그런 기분도 들지 않았다. 오히려 외로움과 동급의 기쁨이 마음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왜냐하면 반짝반짝 빛나는 무화과 열매를 앞에 두고 이야기하는 그가 너무 행복해 보였기 때문이다. 조금이라도 호감을 품은 이 청년에게 그런 상대가 있다는 것, 그런 삶을 살아왔다는 사실이 사상 마술사로서 세계를 누비는 그녀에게는 너무도 귀한 보물처럼 느껴졌다. "하지만 그런 사람이 있다면 더더욱 제멋대로의 무모함은 안 되겠지요." "그건 ------ 면목이 없지.“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49 그리고 또 하나. 모나코의 운명적인 사건은 다음 날 아침 일어났다. 비스듬히 비치는 아침 햇살에 침대에 누워있던 예스젠은 천천히 눈꺼풀을 열었다. 자신의 방이다. 주변 선반에는 일과 취미를 겸해 수집한 세계 각지의 인형과 가면 등 민속품이 놓여 있었다. 뭐, 꽤나 호러에 가까운 그림체라 방에 초대한 남자에게 지적을 받기도 했지만, 그녀는 더할 나위 없이 좋아했다. 이런 취향을 모르는 남자와 사귀는 것은 이쪽에서 먼저 사양한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50 "아, 응." 기분 전환을 위해서인지, 시로가 잠시 멈칫한다. 그리고는, "여기 인형이나 가면, 분위기 좋네." 기쁜 듯이 말하는 시로의 말에 스젠은 눈을 깜빡였다 "정말 그렇게 생각해? “아. 어느 공예품의 어느 부분도 한 치의 타협도 없어요. 옛 장인의 생각과 그 바탕이 된 문화의 이념, 지금에 이르기까지의 세월이 느껴진다. 이런 것을 접하면서 생활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행복한 일이지요. 무슨 일 있어요?”"아무것도 아니야"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51 "저스트? 막힌 거야?" (ふさけてるの?) "그런 의도는 아니야. 당신으로 인해 구원받는 생명보다 빼앗기는 생명이 더 많다. 그것뿐이야." (제정신인가?) 그것은 절대적인 관점이다. 한 사람의 목숨은 지구보다 무겁다는 말처럼, 생명의 대가가 되는 것은 목숨밖에 없다. 그렇다면 아흔아홉 명과 백 명의 목숨을 저울질하면 과거와 상관없이 항상 백 명이 더 많을 것이고, 승선원 이백 명의 배와 사백 척의 배가 침몰하고 있다면, 구하는 것은 사백 척의 배여야 한다. 인구 3천만의 나라와 1억의 나라가 전면전을 벌인다면 1억의 나라 편을 드는 것이 옳다. 왜냐하면 생명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으니까. 그 어떤 다른 가치도, 이치나 도리 같은 것도 생명의 가치 앞에서는 의미가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 보통이라면) 보통이라면, 그런 건 그냥 망상일 뿐이다. 하지만 고속사고와 분할사고를 겸비한 연금술사가 말한다면.... "정의로서 너를 제거한다. 예스젠"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52 “시로우-에미야” 라고 밝혔다. (----- 어?) 이상하게도, 스젠은 알아차렸다. 그녀가 말한 것은 시로의 이름뿐이다. 성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았다. 그런데도 이 떠돌이 연금술사는 (설마) 라고 스젠은 생각했다. 원래 그녀의 지인에 대해 마피아가 시비를 걸고 있는 것은 사실이었다. (もともと、 彼女の知人に対して、 マフィアがちょっかいをかけていたのは本当だった。) 하지만 실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아직 멀었다고 생각했다. 더군다나 방금 전처럼 건물을 통째로 파괴할 정도의 강경책을 쓸 만한 가치가 없다. 이 정도로 과격하게 행동하면 시계탑의 법정과는 물론이고 성당 교회가 달려들어도 이상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그들이 노린 것은 다른 상대가 아니었을까? 사진도 대상이었을지도 모르지만, 적어도 이 떠돌이 연금술사는 처음부터 에미야 시로에게 "너는“ 저스트의 헬멧에서 짐승의 울부짖는 듯한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네가“ 그 목소리는 보통이 아닌 증오로 물들어 있었다. 차라리 끔찍할 정도로 적의와 악의가 가득했다. "네가 키리츠구를 죽였어 ------ 시로우-에미야 ------!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53 "네가 키리츠구를 죽였어 ------! 시로-에미야------! 그 말에 시로가 굳어졌다. 당황, 경악, 도성, 동요, 다양한 감정이 뒤섞인 표정이었다. “키리츠구를?” 그 순간을 저스트라고 자칭하는 떠돌이 연금술사는 놓치지 않았다. 오른팔의 전기톱이 떨어져 나와 불꽃을 튀기며 건물 옥상을 자르는 순간, 저스트의 오른손이 삐걱삐걱 소리를 내며 안쪽에서 풀려난 것이다. 의수였다. 근육 대신 여러 개의 톱니바퀴가 맞물리고, 혈관 대신 금속선이 연결된, 일종의 골동품 같은, 있을 수 없는 가상 과학을 현실화한 기술의 결정체였다. 그 의수가 이번에는 크게 휘어지는 금속 날 채찍을 내뱉었다. 시로에게도 예상치 못한 일격. 쌍검으로 받아냈지만, 받은 부위에서 칼날 채찍이 더 크게 휘둘렀다. 꿈만 같을 정도로 얇은 금속의 칼날은, 그러나 인간의 뼈까지 쉽게 끊어낼 수 있다는 것을 시로는 직감했다. 그렇게 단련된 장인의 손놀림까지 머릿속에 그려볼 수 있었다. "쯔」. 간신히 몸을 비틀어 피한다. 모나코의 공기에 붉은 색이 튀었다. 시로의 자세가 무너졌다. 그 옆구리에서 피가 뚝뚝 떨어지고 있었다. 방금 전에 생긴 상처가 급격한 운동으로 인해 더 많은 피를 흘린 것이다. "죽어라! 죽어라! 죽어라! 죽어서 속죄해! 키리츠구에게 갚아라!" 칼날 채찍을 새롭게 휘두른다. 유연하게 휘날리는 칼날 채찍은 공중에서 여덟 갈래로 쪼개져 방어하기 어려운 머리 위로 다두뱀이 물어뜯을 듯이 떨어졌다. 뿐만 아니라 저스트와 시로의 중앙에서 방금 전 떨어진 전기톱이 갑자기 가스를 뿜어냈다. 정체된 보라색 가스는 살짝 들이마신 시로의 의식을 순식간에 뒤흔들어 놓았다. 물리적으로 불가능할 것 같은 즉각적인 작용은 바로 연금술에 의한 것일까. 마치 의기투합한 것 같은 구도였다. 투영 마술을 이용한 학익쌍련에 대한 아틀라스원의 연금술을 이용한 동시 다발적 공격. 시로도 방금 전의 투영과 부상으로 한계에 도달했는지, 더 이상 제대로 된 방어를 할 수 없을 것 같았다. 하지만. 게다가 또 다른 이상 사태가 겹칠 줄이야.......! 시로와 저스트가 대치하는 옥상에서 그 한 점이 신기루처럼 이상하게 일그러진 것이다. '나' 작게, 떠돌이 연금술사가 신음했다. 공간의 왜곡에서 나타난 것은 몇 개의 반투명한 푸른 손이었다. 그 푸른 손이 떠돌이 연금술사의 칼날 채찍을 모두 받아내고, 더욱 뒤틀린 공간에서 끌려가듯 푸른 손을 등 뒤로 뻗은 붉은 머리의 청년이 옥상에 착지한 것이다. "뭐야, 넌!" "우와, 집사님, 큰일 났어요! 아찔했어!" 또 한 명. 푸른 손을 기른 청년의 바로 옆에는 금발 청년이 쓰러져 있었다. 이쪽은 착지에 실패했는지, 아픈 듯이 얼굴을 찡그리며 한 손의 손가락을 교차시켜 즉석에서 마술을 만들어내고 있다. 그 마술이 전기톱에서 방출된 가스를 순식간에 중화시켜 버렸다. 속도만 보면 싱글액션이었을 텐데, 현대의 마술이라고는 생각하기 어려운 정확도와 강도를 자랑한다. 그 두 사람에게 스젠은 낯익은 얼굴이 있었다. 금발은 플랫 에스칼도스. 지금 모나코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에스칼도스 가문의 신동. 또 한 명의 빨간 머리는 펨의 카지노선 사선 환희선에서 플랫과 내제자들과 함께 엘멜로이 2세를 수행하던 상대. 둘 다 반나체 상태였고, 허리에 셔츠를 감고 있는 상태였다. "플랫!" 시로가 놀라움과 함께 말했다. 아무래도 예전부터 알고 지내던 사이였던 모양이다. "아하하, 이건 인연으로 끌려왔다는 뜻인가! 아침에 각인을 돌려준다고 미스트에게 말했으니까 나중에 사과해야지! 하지만 지금은 집사님이 먼저인데, 음, 이 아틀라스원 같은 연금술사님은 어떤 관계야? 에미야 키리츠구씨까지는 들었는데, 어라, 혹시 지금 하는 수법이 마술사 킬러 키리츠구씨와 비슷하지 않나? 비슷해? "마술사 킬러 에미야 키리츠구 ------? 중얼거리는 시로의 말에 이어 저스트가 청년을 노려보았다. “------ 플랫-에스카르도스” "어라, 어라? 나에 대해서도 알고 있어?“ 눈을 깜빡이는 플랫을 뒤로 물러서며, 떠돌이 연금술사는 또 다른 청년에게 시선을 돌렸다. "그리고 ------ 에르고.“ "나도?" 붉은 머리의 청년이 긴장을 풀지 않고 여섯 개의 환수를 들고 있다. 이에 맞춰 시로도 천천히 자세를 가다듬었다. 옆구리에 감은 붕대는 점차 붉은 색이 짙어졌지만, 눈빛에 담긴 의지는 꺾이지 않았다. 떠돌이 연금술사는 조금 거리를 두었다, "은폐가 풀리네" 라고 중얼거렸다. 지표면 도로에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폭파 해체를 감춘 연금술의 효력이 드디어 사라지기 시작한 것이다. 평화롭던 모나코에 닥친 재앙을 알아차린 사람들이 비명을 질렀고, 조금만 더 가면 소방차가 달려오는 모습도 보였다. 단 1초도 채 되지 않아, 떠돌이 연금술사는 망설였다. 불타는 살의와 연마된 살육의 절차 사이에서 흔들리는 듯 보였다. 희미하게 풀페이스 헬멧의 머리가 흔들렸다. "아니야." 속삭임이 바람에 섞여 들려온다. 어딘가와 통신을 하고 있는 것일까. 마술에 의한 것이라면 도청도 가능했을지도 모르지만, 이것도 아틀라스원과 가까운 연금술에 의한 것이었다. "시로우-에미야"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절대로 너를 용서하지 않겠다 ------. 의수를 들어 올린다. 그 안쪽에서 굴러온 원통을 즉시 에르고의 환수가 움켜쥐었지만, 그 엄청난 섬광이 거꾸로 튀어나오는 것까지는 막지 못했다. 떠돌이 연금술사가 직접 만든 플래시 수류탄! 순간적으로 엘고가 다른 환수들을 방어에 투입했지만, 더 이상 이탈한 연금술사가 공격해오지 않았다. 눈부신 눈동자를 마력으로 재조정한 1초 만에 저스트라는 이름의 떠돌이 연금술사는 건물 옥상에서 사라져 버렸기 때문이었다. 전기톱에 의해 잘려나간 옥상 콘크리트와 폭파 해체된 현장으로 모여드는 사람들. 겉에 있는 사람들만이 기묘한 싸움의 잔재였다. "...... "도망쳤나?" 시로의 몸이 흔들렸다. "와, 집사님!“ 받아내려던 플랫이 멋지게 발을 비틀어 쓰러진 시로의 밑으로 깔려서 '으악'하고 작은 동물 같은 소리를 내며 쓰러졌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54 그러자 옆방에서 에르고와 같은 머리 색깔의 청년이 나타났다. 이쪽은 쟁반을 들고 방금 내린 듯한 커피를 담고 있었다. "플랫도 깨어났구나." 아, 집사님도! "아까는 미안. 내가 깔아뭉갠 것 같아서......." 시로가 깊게 고개를 숙인다. "아하하하, 기분은 스펠란커였어!"(「あっはっは、 気分はスペランカーだったよ!) "어라? 이미 피는 멈췄어?" "뭐랄까..." 시로가 옆구리를 살피더니 미소를 지었다. 꽤 큰 상처였을 텐데, 적어도 피는 더 이상 나지 않는 모양이다. "그래서, 여기는 어디? 천국? 보너스 스테이지? "내가 은신처로 쓰고 있는 호텔이야. 솔직히 남을 들여보내고 싶지 않았는데, 당신들이 도와준 덕에 이렇게 된 거죠." 냉랭한 목소리가 들려온다. 근처 소파에 앉은 스젠은 진심이었다. 어떤 마술에 의한 것인지, 연금술사와의 싸움에서 찢어진 차이나 드레스는 수선되어 있었지만, 옆모습에 드리워진 피곤함은 완전히 지워지지 않았다. 천천히 일어나 가슴에 새겨진 만주사화 문신을 더듬으며 일어섰다, '플랫 에스칼도스' 하고 사진은 청년을 내려다보았다. “이번 소란의 중심, 그 중 하나가 바로 자신이라는 걸 알고 있는 걸까?” 어....... 트러블은 항상 내 주변에 있는 건데! 세트 판매라고 할까, 완전판 상술이라고 할까!" 스젠은 처음으로 약탈공에게 동정심을 품게 되었다. 이런 학생이 있다면 나 자신도 한시도 마음이 편치 않을 것이다. 시계탑의 많은 학부가 이 신동을 한 번은 환영하다가 불과 몇 주에서 몇 달 만에 도저히 감당할 수 없다며 내쫓은 것도 무리는 아니겠지. "당신은.......어......예스젠 씨였죠?" "사선 환희선에서 인사를 드렸는데, 기억해 주셨다면 영광입니다. 그래서, 어떻게 마법의 한 걸음 앞인 순간이동까지 해서 우리한테 온 건지 알려주실 수 있나요? 지금 막 에르고와 이야기를 나누려고 했는데, 왜 그 타이밍에 시로에게 찾아온 거야? 친구가 위기에 처했다는 소문이라도 들었어?" "아뇨, 아뇨! 들은 게 아니라 본 거에요!" "봤다고? 고성술인가? 아니면 심령술이나 마력이라도? "어느 쪽이든 좋죠! 나 「마인드 시커」를 노미스 클리어까지 해봤어요! 했어요! 하지만 이번엔 에르고 군의 등에 빨려 들어갔어!" "등에? 빨려 들어간다고?" 아무리 마술사라고 해도 초반에 삼키기 어려운 말을 듣고 앵무새처럼 중얼거리는 스젠에게 플랫은 능청스럽게 말을 이어갔다. "그래, 그래. "그래요, 에르고군의 신을 먹는 기술을 자세히 분석하려고 오랜만에 고향에 내려갔는데, 폐인의 위기를 극복하고 막상 본선에 진출하려는 순간, 핑크색 카피 몬스터처럼 포장되어 버렸어요!“ 새롭게 등장한 단어는 그녀에게 무시할 수 없는 단어였다. 눈을 움직여 플랫 옆에 앉아있던 청년을 응시한다. "당신 ...... 그냥 엘멜로이 교실의 학생이 아니라 스승님이 말씀하셨던, 신을 먹는 사람?“ 원래대로라면 에르고가 반응하는 장면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 역시 예상치 못한 각도에서 새로운 발언이 튀어나온 것이다. "어라? 스승님, 스젠씨가 새로 제자가 되었다고 했던 방황의 바다라는 곳?" 시로인 내가 잘 알아듣지 못한 부분을, 우연히 말을 꺼낸 것 같은 분위기였다. "어, 그럼 스젠씨도 지즈씨의 제자였어?!" 플랫의 말에 스젠이 침묵한다. "사망한 지즈와 이이의 관계는 적어도 선연 관계자에게는 숨길 생각이었어. 용의자로 의심받는 것을 피하고 싶었던 것도 있고, 신대의 마술사라는 정보는 이쪽이 유리한 상황에서 알려주고 싶었기 때문이야." ------ 잠깐만요." 그녀가 손을 들었다. "시로와 당신들도 관계자인 것 같네요. 시계탑이라서 아는 사이인 줄 알았는데, 그뿐만이 아니었나 보네. 다른 이유가 있다는 뜻일까요?" "네! 지난번 펨의 선상 연회에서 집사님이 이겼다고 해서 반 펨씨에게 부탁을 받고 찾고 있었어요!“ 여자가 경직되었다. 찌르는 듯한 전율이었다. 어색한 목소리로 다시 한 번 묻는다. "선연의 ------ 승리자? 누가?" 아, 그........ 옆에 서 있던 시로가 곤란한 듯이 기침을 했다. "그러니까 집사님이요! 아니 설마 우리도 집사님이 그 루비아를 대신해서 배의 연회에 나가서 당당히 승리하고 있다고 생각하진 않을 거 아닙니까! 게다가 아직 상금을 요구하지 않았다고 하니 마피아도 노리는 거 아니겠어요! 반펨 씨도 서둘러 찾아야 할 거예요!" "시로" 라고 스젠이 절규한다. "당신이 ------ 지난번 선상 연회 ------, 설마 나를 속여서 ------? 마치 도미노를 쓰러뜨린 것 같았다. 하나 둘씩 밝혀지는 사실들이 점점 상황을 악화시켜 나간다. 모두들 저마다의 사정을 가지고 있었다. 게다가 지극히 복잡한 다중의 비밀과 관계성까지 이 자리에서 맺어지고 있었다. 자칫하면 그대로 죽고 죽여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마술사들 사이에서는 치명적인 관계이자, 엇갈림이기도 했다. 참을 수 없어, 스젠의 손가락이 주머니 속으로 파고들었다. 그 손에 들려 있던 것은 이제 신대 마술의 매개체가 될 화장한 조개껍데기였다. 거기에 마력을 주입하기 직전, "납작하게, 배에 힘을 주고 이를 악물고!"(「フラット、 おなかに力を入れて、 歯を食いしばって!」) "헉!" 플랫이 고개를 숙이는 순간, 반투명한 푸른색 환상의 손이 그 입술을 파고들었다. 너무도 무자비한, 천장에 가까운 청년을 날려버리는 일격이었다. 금방이라도 마술을 발동시킬 것 같았던 스젠이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는 순간, 뒤돌아선 에르고가 불렀다. "스젠 씨!" "네, 네" "죄송합니다!" 똑바로 고개를 숙이고 있는 청년이 있었다. ------ 어? "플랫의 말대로 저 때문에 여러 가지가 보여서 이야기를 복잡하게 만들어 버렸어요. 최악의 타이밍에 말을 꺼낸 것은 플랫이지만, 원래부터 따지자면 제가 불필요한 것을 보게 한 것이 문제입니다. 같은 엘메로이 교실의 학생으로서 사과드립니다!" 스젠이 마술을 멈추고 말문이 막힐 정도로 성실하고 진심 어린 사과를 했다. 마술계에서는 극히 드문, 경우에 따라서는 악덕으로 비난받을 수도 있는 성품. "두드려 두드려 ------ 기, 효과가 있었어요 ------ 지금 건 효과가 있었어요 ...... 교수님 아이언클로만큼 효과가 있었어요------ 은하계도 깨는 팬텀이다------ 올림픽 확실한 잡동사니 회전으로 별이 보였어요 별이 보였어요------" 바닥에 엎드린 채로, 끙끙거리며 플랫이 경련을 일으키고 있었다. 이번에는 그 플랫에게 손을 내밀었다, "미안해. 하지만 너, 그렇게 하지 않으면 멈출 수 없잖아." 라고, 에르고가 울부짖는다. 어깨를 빌려 일으켜 세우자마자, "후------ 후후, 하하하하하하!" 라고 참을 수 없이 웃음이 터져 나온 것이다. 시로였다. 눈꼬리를 문지르며 그는 에르고에게 입을 열었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55 "그럼! 집사님도 유산동맹에 가입하면 되는 거 아니야!" 불현듯, 겨우 숨을 돌린 플랫이 말했다. "뭐야, 그거?" "나도 에르고도 조상이나 부모님의 유산 때문에 죽을 뻔하거나 죽을 뻔한 적이 있어서 동맹을 맺은 거야! 집사님도 부모님께 물려받은 꿈으로 빌이 그리워할 정도로 노리고 있다면 동맹에 가입할 자격이 충분해! 아, 하지만 이 경우, 저스트라는 떠돌이 연금술사도 들어갈 자격이 있는 걸까!" "내가 키리츠구를 죽였다고?" 시로가 입을 다물었다. "플랫도 키리츠구에 대해 알고 있었어? 마술사 살해라든가 그런 거." "흠-음-흠. 뭐, 조금은. 집사님 아버지와 일치한 건 아주 최근의 일이지만!" "음........ 특별히 반성하지 않는 플랫의 발언에 아찔해하며 에르고가 시로에게 물었다. "의외, 입니까?“ "아니, 글쎄요. 처음 그 말을 들었을 때는 놀랐지만, 차분히 들어보니 내 안의 키리츠키의 모습과 어긋나지 않는 것 같다. 제대로 삼키려면 아직 시간이 좀 걸릴 것 같긴 하지만........" 마술사 죽이기. 결코 가볍지 않은 단어였다. 마술사의 가치관으로 보면 사람을 죽인다는 의미는 지극히 가볍다. 일반 사회의 윤리나 상식과 마술사의 사상은 너무나도 동떨어져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의의 편이 되겠다는 시로라면? "내가 키리츠키를 죽였다는 것도 그 연금술사에게는 그렇게 느껴졌겠지." 씹어 삼키듯 시로가 말했다. 잠시 후, 플랫이 새로운 화제를 꺼냈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56 "저기, 집사님. 반펨씨의 부탁을 받고 당신을 찾고 있었는데요." "응, 그 이야기는 들었어. "그래, 그 이야기는 들었어." "선상 연회의 상품에 관해서는 나는 어디까지나 대리인이니까 루비아에게 물어볼 수밖에 없겠지만." "어떻게 이겼어요?" 에르고의 질문에 시로는 몇 초 정도 생각하다가 대답했다. "좀 말하기 어렵네. 아니, 그건 이겼다고 할 수 없지. 내가 설치한 걸 펨 씨가 알아챘으면 좋았을 텐데, 알아차려도 소용없어.(俺が仕掛けたのを、 フェムさんが見破ったけれどー見破っても意味がない。) 이건 내가 졌다고 밖에 할 수 없는 결과니까........" 그러자 옆에서 듣고 있던 스젠도 조금은 아쉬운 듯 어깨를 으쓱했다. "어머, 아쉽게도 필승법이라도 들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죄송합니다." 솔직하게 시로가 사과한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57 "당신 주인의 이름이지요. 토사카 린." "주인?" "괜찮아. 내가 마음대로 지은 것뿐이야. 뭐, 도움을 받은 건 사실이니 빚을 갚는 편이 속이 시원하겠지. 그래도 내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말이야.“ 에르고의 발끝에서 머리 꼭대기까지, 스젠이 시선을 위아래로 움직인다. "당신, 예장이 좀 특이하지 않아요?" 진심어린 말에 잠시 후, 에르고가 주머니에서 한 가지 물건을 꺼냈다. "이거, 입니까?" 얼굴이 새하얗게 질렸다. 그러자, 스젠은 고개를 숙였다. 그녀뿐만이 아니었다. 시로도 역시 숨을 죽인 채로 얼굴을 찡그리고 있었다. "대단한 얼굴이군." "아시나요?" "토사카가 시계탑에서 여러 가지를 보여줘서 이상하게 눈이 밝아졌어요. 게다가 스젠 씨네에도 가면이 많이 있었으니까요." 시선을 떼지 않고 천천히 하얀 얼굴의 디테일을 관찰한다. "정말 매끈하네요. 만져봐도 될까요?" "어서요." 에르고에게 건네받은 시로는 한동안 하얀 가면을 바라보았다. 다시 한 번 손끝으로 가면의 피부를 쓰다듬었다, ------ "이거, 아마 아직 미완성일지도 몰라." "えっ" 에르고가 눈을 깜빡였다. 원래 그 가면은 가면술사 토보리 겐마에게 받은 것이었다. 어떤 신체를 소재로 한 듯한 무형의 가면에 겐마가 혼신의 힘을 다해 조각한 물건인 그 가면을 통해 에르고는 처음으로 신의 권능을 제대로 조종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런데 그게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고? "재료가 된 면에 최근에야 달인이 마무리 작업을 했어. 하지만 그마저도 아직 부족했어. ------ 그래, 그렇구나. 부족한 건 장인의 솜씨가 아니야. 소재에 버금가는 도구의 부재다." 그렇게 말하고 한동안 침묵을 지키던 시로는 말했다. "아마 ------ 나는 이걸 완성할 수 있을 거야." 백면 완성. 그것은 도대체 어떤 미래를 가져올 것인가. "제발, 괜찮습니까?“ "그래. "네, 스젠 씨, 도와주실 수 있나요?" "도와준다고?" "그 가면의 컬렉션을 보면 스젠 씨는 가면이 어떤 모양으로 만들어져야 하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 아마 알 수 있을 거예요." 라고 말하며, 스젠은 눈썹을 치켜세웠다. "시로에게 묻고 싶은데, 당신은 선상 연회 우승자의 권리를 그대로 가지고 있는 거죠?" "아마 그렇게 될 것 같아요." "그렇다면 그 권리를 양보해 주면 도와줄게." 그러자, "미안해." 라고 시로가 고개를 숙였다. "그건 내 것이 아니기 때문에 줄 수 없어. 대리로 나온 것뿐이니까." 집착하는 기색도 없다. 협상으로서는 확실히 밑도 끝도 없는 협상이다. 만약 후배가 이런 이야기를 했다면 진심으로 하루 종일 설교를 해야 할 것 같다. 하지만, "아~아" 라며 작게 어깨를 으쓱했다. 사진이 옅은 동경을 품은 것은 이런 청년이 아니었을까. "알았어요." 라고 사진이 말했다. "하지만 당신의 주인에게 협상만 해줄 수 있겠지?" "물론이지!" 시로가 눈을 반짝였다. "그리고 그 협상권이 있다면 두 번째 게임 자체는 상관없지만, 사선 환희선의 출항은 꼭 지켜야 해." "물론!" 시로가 눈을 반짝였다. 만약 약탈공이 살아남았다면 지금이라도 은혜를 갚고 싶기도 하고. 너는 괜찮겠지?“ "응. 작업 자체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을 것 같아." 그렇게 대답한 뒤, 에르고는 담담하게 말했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58 "아, 앞으로 사용할 마술, 토사카한테는 비밀로 해줘. 함부로 밖에서 사용하지 말라고 했으니까.“ ------ 그건 물론 괜찮습니다만........“ 긍정했을 때, 시로는 근처 의자에 앉아 무릎을 꿇은 채 극도의 집중력을 발휘하고 있었다. 입술이 이런 주문을 속삭였다. 트레이스 온 "투영, 개시" 그 마술회로에 마력이 흐른다 손에 빛이 모이고 결정화되어 무언가가 탄생한 것이다. 끝, 이었을까. '투영 ------? 스젠이 중얼거렸다. 하지만 역시 그녀가 알고 있는 투영과는 달랐다. 저스트라는 이름의 떠돌이 연금술사와의 싸움에서 간장-막야를 만들어냈을 때와 마찬가지로, 도저히 가와만의 복제력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는다.(到底ガワだけのレプリ力とは思えない。) 강철로 보이는 칼날에서 뿜어져 나오는 신운의 날카로움, 그 신기의 날카로움! "뭐, 내 약간의 특기 같은 거지." 조금은, 말도 안 되는 소리다. 현대의 마술사는 말할 것도 없고, 신대(神代)의 마술조차도 이런 식의 재현은 불가능하다고 지금의 스젠은 확신할 수 있었다. 토오사카가 비밀로 하라고 한 것도 당연하고, 이런 것이 알려지면 에미야 시로는 틀림없이 시계탑의 봉인 지정을 받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런 것, 진짜는 어디서 봤어 ......?“ "시계탑. 토오사카에서 당신의 재산은 본 것들뿐이니까 반쪽짜리 마술 수련보다 이쪽이 먼저야. 시계탑에서 무료로 볼 수 있는 것은 모두 눈곱을 묻히라고 했어요. 그래서 천 건 정도 신청서를 내서 박물관과 창고에 있는 물건들을 다 봤어. 아니, 지금 생각해보니 그때 토사카의 눈빛은 상당히 유로화나 달러화의 눈빛이었던 것 같은데.......“ "잠깐만. 시계탑은 분명히 대영박물관과 ------ 스젠의 목소리가 가라앉았다. 시계탑 본부는 대영박물관 지하에 자리 잡고 있어 여러모로 연관성이 많다. 전 세계의 보물을 수집한 것으로 알려진 대영박물관의 역사는 마술 조직으로서의 시계탑과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다. 그래서 시계탑의 신청은 대영박물관에서도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평소 열람이 어려운 귀중한 물건이라도 시계탑에서 신청하면 쉽게 통과되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 마술사들의 연구 환경에서 시계탑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여기에 있다. 만약 그 수단을 통해 에미야시로가 대영 박물관의 물품을 구석구석 관찰했다고 하면 "그 중에 이 끌도 있었다" 라고 시로가 다시 끌을 잡는다. "해설에는 이집트 주변에서 발굴되었다는 것 외에는 유래도 아무것도 알 수 없는 물건이지만, 나는 한동안 그 끌에서 눈을 떼지 못했어. 토사카가 아직 백 개는 더 봐야 한다고 말해도 움직일 수 없을 정도였어요.“ 백면에 망설임 없이 칼날을 들이댄다. 그 끌을 두드리기 위한 망치도 시로의 오른손에서 태어났다. 그 앞에 의자를 끌고 온 스젠이 앉아 사상마술사와 마술사가 마주 앉았다. 망치를 들어 올리기 전, 시로가 무표정한 얼굴로 시선을 내리깔고 말했다. "저기, 에르고" "네." "이 가면을 완성하기 전에 알고 싶은 게 있는데, 에르고의 지금까지의 여정을 들려줘도 될까? 에르고만 나에 대해 일방적으로 알고 있는 것도 균형이 맞지 않아 불편할 것 같아서요." 내 입으로 말해도 괜찮다면..." 그 제안에 에르고는 쑥스러운 듯 고개를 끄덕였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59 백면과 마주한 시로에게 에르고는 열심히 여행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몹시 부끄러웠다. 위대한 선배에게 자신의 미숙한 모험담을 들려주는 것 같아서, 어쩔 수 없이 부끄러움이 불타오르고 혀가 꼬여 버렸다. 그래도 마음과 말을 다해 이야기했다. 오래전에 잊어버린 것들도 스케치북이 보충해 주었다. 해적섬과 싱가포르에서 린에게 잡혔던 일. 2세와 그레이와의 만남. 무시키와 라티오와의 대결을 통한 신의 각성을. 일본에서는 료우기 미키야가 야코우가와의 담판. 뤄롱과의 전투. 제2의 신을 입어 태조룡 투폰을 먹은 뤄롱과의 대결. 알렉산드리아에서는 해저대도서관의 위용을 아틀라스원 분파가 만들었다는 수정의 시설에서 시온과 프톨레마이오스의 재현체와 만나 자신의 정체를 알게 된 일, 그리고 이 모나코에서 보고 들은 사건을. 시로는 묵묵히 듣고 있었다. 특히 알렉산드로스 4세 같은 이야기는 너무 황당무계한 이야기가 아닐까 걱정했지만, 그 이야기를 꺼내도 청년은 결코 웃지 않았다. “에르고”도중에 문득 시로가 입을 열었다. 하얀 얼굴을 만지고, 그 피부를 천천히 더듬으며 말을 이어갔다. "이 가면은 잘 기억하고 있어. 방금 이야기했던 너의 여행을." え------ "네가 잊은 것도, 네가 잃어버린 것도 이 가면에는 새겨져 있어....... 도구라는 게 대부분 그런 거지만, 이 가면은 그 이상이야." 그럴지도 모른다고 에르고는 생각했다. 단순히 권능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뿐만 아니라, 백면은 에르고를 여러모로 도와주고 있는 것 같았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60 "너는 기억 포화 상태가 해소되면 무엇을 하고 싶은가?" "나는 ------ 라고 말하면서 잠시 생각했다. 의외로 대답은 의외로 쉽게 나왔다. "나는 ------ 끝을 보고 싶은 것 같아요." "끝?" "끝?“ "누나는 선생님과 모두를 보호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했어요." "그 녀석 멋지다. 엘메로이 2세의 내제자 맞죠?" "네." 고개를 끄덕인다 "하지만 제 꿈은 조금 달라요. 아마 선생님과 언니, 린과 함께한 이 여행이 즐거웠기 때문인 것 같아요. 지금 저한테는 산다는 것은 여행을 하는 것이에요. 그래서 ------ 마음껏 살 수 있게 되더라도 계속 여행을 하면서 저만의 끝을 보고 싶어요."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61 에르고에게 허락된 기억은 점점 좁아지고 있다. 예전에는 깨어난 지 몇 달이었다면, 이제는 여행을 시작한 지 몇 주조차도 점점 줄어들고 있다. 그래도 마음은 자유로웠다. 아직 모르는 땅을 생각하는 동안 청년은 신을 잡아먹는 숙명으로부터도 해방된 것 같았다. 아버지도 그랬던 것일까. 2세의 이야기에 따르면, 정복왕 이스칸달은 그저 끝없는 바다가 보고 싶다는 이유만으로 세계사에 길이 남을 대군을 이끌고 먼 동쪽을 향해 나아갔다고 한다. 저편에야말로 번영이 있다. 예전에 아버지가 입에 달고 살던 그 말을 중얼거리면 이 마음에도 작은 불이 켜진다. 아직 보지 못한 것을 보고 싶고, 모르는 것을 알고 싶어서 어쩔 수 없이 발길을 돌리게 된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62 "그래, 여행은 좋구나." "에미야 씨는 그렇지 않나요?" "나도 여행은 좋아하지만 부족 자체가 목표인 건 아니야" "역시 정의의 편인가요?" "응." 거짓으로 보이는 수줍음은 한 조각도 없었다. 이 청년에게 정의의 편이란 한때 꿈꿨던 동경이 아니다. 현실적으로 그렇게 되어야 하는 지점인 것이다. 시로가 끌을 들어 올린다. "나는 투영을 육박으로 나누어 생각하고 있다" 자신의 얼굴에서 시선을 떼지 않고 천천히 시로가 말한다. 어떤 의도로 '창조 이념' 무엇을 목표로 기본 골격 구성 재질 제작 기술 무엇을 생각하 는가 성장 경험 무엇을 쌓았는가 축적된 세월" 그 말의 의미도, 그 이면의 의미도 에르고에게는 분명하게 전달되었다. 아마 에미야 시로만의 이론일 것이다. 투영이 어떤 마술인지에 대해 에르고도 린과 2세에게 들은 적이 있지만, 시로의 그것은 분명히 다르다. "투영이라면 이것으로 충분해. 하지만 이번에는 한 가지 덧붙이고 싶다. 필요한 건 투영이 아니라 이 가면을 어떻게 할 것이기 때문이지." 무엇이 되고 싶은지 '운명 창안' 에르고의 입술에서 자연스럽게 말이 흘러나왔다. 시로가 잠시 어리둥절해하다가 이내 고개를 끄덕였다. "그런 느낌이야. 네가 여행을 하고 싶다고 하면 이 가면은 그 일을 도와줄 것이다. 다른 일을 하고 싶으면 그 일을 위한 것이지. 가면이란 새로운 내가 되기 위한 도움이니까요." 시로의 말에, 에르고는 겐마에게도 비슷한 말을 들었던 것을 떠올렸다. "변하고 싶다는 얼굴이야. 가면은 그런 인간을 위해 있는 거야.“ 뭔가, 나는 변할 수 있었을까? 여행을 하고 싶다는 목적을 발견한 것이 변화가 될 수 있을까.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63 "그냥 거기서 지켜보기만 하면 돼요. 아무 말도 하지 않아도 가면이 알아서 너를 위해 자신의 모습을 결정해 줄 거야. 스젠 씨는 어때요?" "됐어요. 이 정도면 모범이 될 것 같네요." 스젠은 손에 들고 있는 종이에 손으로 그린 러프한 그림을 그렸다. 동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신을 표현하는 가면이었다. 그 러프와 무릎에 올려놓은 하얀 가면을 나란히 놓고 시로가 감사의 인사를 했다. "고마워요. 이미지가 훨씬 명확해졌어요." 옆에 놓여 있던 망치를 잡는다. 이제 막 작업에 들어가려던 그 순간,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64 풀페이스 헬멧을 쓴 그 인물은 정좌하고 있었다. 콘크리트를 그대로 쌓아놓은 방이었다. 벽에는 갈고리만 달려 있고, 각종 무기가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 권총, 기관단총, 돌격소총과 같은 대중적인 총기는 물론 수류탄, 지뢰, 플라스틱 폭약, 심지어 휴대용 지대공 미사일 시스템, 현대의 기준을 뛰어넘는 의수, 의족도 즐비했다. 그리고 방 안쪽의 특별한 장소에는 무엇보다도 거대한 권총이 있다. 톰슨 컨텐더 현대에서는 보기 드문 단발식 권총으로, 총열도 수동, 싱글 액션을 채택한 매우 취미가 강한 물건이다. 총기라기보다는 총알을 발사하기 위한 메커니즘에 불과하다고 단언할 수 있는 디자인이다. 그 설계를 살리기 위해 여기저기 개조가 이루어졌다. "선생님". 경건하게 그 권총을 들고 정좌하고 있던 인물 저스트는, 아, 하고 숨을 내쉬었다. 신앙과도 같은, 강한 열이 담긴 숨결이었다. 그의 귀에는 이런 목소리가 들렸다. "준비됐구나, 저스트." 현실의 목소리가 아니었다. 저스트의 머릿속에서만 울려 퍼지는 목소리였다. "네.“ 망상에 사로잡힌 듯, 저스트의 대답에는 남다른 기쁨이 담겨 있었다. "에미야 시로는 물론이고........" 살의가 그의 어깨에서 꿈틀거리며 솟구쳤다. "선생님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또 한 명의 로드, 엘메로이 2세를 처단하겠습니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65 「그럼 얘기해 버려야지. 이게 말야―, 시로는 곤란해하는 사람을 내버려두지 못하는 성격인 거야. 약한 자를 돕고 강한 자를 꺾는다 라는 거. 어릴 적에 쓴 작문엔 말야, 내 꿈은 정의의 사자가 되는 것입니다, 였다니까」 ……또 옛날 얘기 하네, 후지 누나도. 하지만 전부 사실이니 참견은 하지 않는다. 애초에, 정의의 사자가 된다는 것은 지금도 포기해선 안 되는 목표다. (중략) 「……누군가를 구한다고 하는 것은, 누군가를 구하지 않는다고 하는 것. ……정의의 사자라고 하는 것은, 엄청난 에고이스트인 거다, 인가……」키리츠구처럼 될 거야, 라고 말한 어린 나에게, 키리츠구는 그런 말을 되풀이 했다. 그 의미는 모르겠다. 단지, 에미야 시로는, 에미야 키리츠구처럼 누군가를 구하러 돌아다니는, 정의의 사자가 되지 않으면 안 되었을 뿐. 「……그런 것치고는, 이런 초보적인 게 잘 안 된단 말이지. 왜 중요할 때에 잡념이 들어가는 거냐, 바보」 물건의 구조를 시작으로 파악하고 있어서는 안 된다. 뛰어난 마술사는 환부만을 파악하고, 낭비 없이 마력을 흘려 넣는다. 나의 꿈은 정의의 사자가 되는 것입니다. 저녁 먹을 때, 후지 누나가 말했던 것을 생각해 낸다. 그걸 부끄럽다고도, 무리라고도 생각하지 않는다. 그것은 절대로 결정되어 있는 일이다. 에미야 시로는 에미야 키리츠구의 뒤를 잇는다고. 그러니 미숙한 채라도, 가능한 일은 전부 해 왔다. 정의의 사자라고 하는 게 무엇인지는 모르겠다. 모르니까, 지금은 단지 자신이 할 수 있는 범위에서, 누군가를 돕는 것으로 밖에 가까이 갈 수 없다. 그렇게 5년 간, 계속 앞만을 보고 온 셈인데, 이렇게 제대로 안 되면 망설이게 된다. 「……아아 정말, 진짜 모르겠어 키리츠구(아버지). 대체 말야, 뭘 하면 정의의 사자가 될 수 있는 거야」창 너머로 하늘을 본다. 무턱대고, 누군가를 돕는다고 되는 게 아니다. 사람을 돕는 것과 정의의 사자라는 것은 다르다고 생각한다. 그걸 알고 있으면서, 어떻게 하면 다른 것이 될 수 있는가, 라는. 그 중요한 부분을, 이 5년 간, 주욱 알지 못한 채였다. -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공통루트의 내용

*66 한 소년과, 한 영웅. 긴 세월, 오랜 이상 끝에 비틀린 그 남자는, 그래도 소년인 채였다. 후회는 다 품을 수 없을 정도로 무겁고, 죄는 속죄할 수 없을 정도로 깊다. 그러나 결코 꺾이지 않았던 것이 있다. 그 붉은 기사는, 최후에, 누구에게도 더럽혀지지 않는 대답에 도달했다. 그렇다면 자신도, 앞으로 나아가야지. 상처를 입고, 검에서 손을 놓은 최후. 그 언덕 앞으로, 자신의 의지로 달려나간다. - 무한의 검제 루트의 내용

*67 때때로, 그 검극을 다시 떠올린다. 치고 받은 검의 불꽃, 서로 밀고 당겼던 날카로운 기합. 수십 합에 걸친 공방은 미숙해서, 도저히 검무라고 부를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서투르고, 물러날 줄을 몰랐던 검의 부딪침. 엉터리 같은 검 울리는 소리는 귀에 거슬려서, 단 하나도 기억하고 있지 않다. 그 때. 대답을 잃고, 동시에 대답을 얻었다. 플러스 마이너스는 제로다. 결국, 무엇 하나 바뀌지 않는다. 녀석은 녀석인 채, 나는 나인 채로 이렇게 무위도식하며, 엷어져 가는 기억을 꿈꾸고 있다. 단 1개월. 그만큼의 기간이, 지금은 이렇게나 그립다. 벌써 꽤나 옛날 일인 것 같다. 기억은 날마다 윤곽을 잃어 가고, 지금은 상대의 모습조차 생각해낼 수 없다. 그것도 어쩔 수 없는 것이겠지. 그건, 처음부터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녀석도 나도, 그런 싸움에서 무언가가 바뀔 거라고 믿고 있었던 건 아니다. 그저 자신을 확인하기 위해서, 자신의 그림자를 때려눕히려고 했을 뿐이다. 그래서, 승리해봐야 얻은 것 따위 없다. 그런 것은 처음부터, 병적일 정도로 달라붙어서 떨어지지 않는다. 지면 끝, 이겨봐야 상품은 없다. 정말, 수지가 안 맞기론 더할 나위 없다. 그래도, 이렇게 눈을 감으면 다시 떠올릴 수 있다. 거친 철의 울림. 물러나는 것을 몰랐던, 멀고 눈부신 검극을. 서로 부딪치게 한 것은 서로의 신념. 나는 자신의 희망을 관철하기 위해서, 자신의 이상을 상대했다.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어느 쪽이 이기고, 어느 쪽이 남았는지는, 지금의 자신은 알 수 없다. 대답이 나오는 건 훨씬 뒤의 일이겠지. 신기루 같은, 돌아보면 사라지는 환영. 잔향(殘響)만을 의지해, 언젠가, 이 발이 그 곳에. - 무한의 검제 루트의 내용

*68 B랭크의 심안(진)으로도, 에미야 시로의 이상을 담은 정열이 가득 찬 일격은 끝까지 읽을 수 없었다. - 페이트 컴플리트 마테리얼3의 내용

*69 솔직히 『에미야』가 이기려고 했으면 이겼다고 생각한다 (정답) - 풍운 이리야성 퀴즈 코너의 내용

*70 해야 할 말은, 토오사카가 대신 해 줄 것이다. 그러니, 지금은 자자. 얼굴을 마주하면 또 싸우게 될 테고, 자기자신에게 이별을 고하다니 익숙하지 않다. - 무한의 검제 루트의 내용

*71 "세이버는 진심이군. 날려 버리는 게 배려가 없....음. 어이, 이 조림은 풍미가 도를 넘고 있다. 팔각(향신료)을 넣으려면 타이밍을 조심해라." 그리고 한결같이 사람의 요리에 트집잡는 이 놈은 뭐하는 놈일까. (중략) ....항상 그렇지만 이렇게까지 서로 안 맞으면 오히려 개운하다. "필요한 경우에만이다.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취미는 변하지 않아. 원인은 고용주에게 있지....그, 뭐냐. 마술사로서 높은 곳을 좋아하는 건 장점이라고 생각해 둬." "음." 서로 뭐라 형용할 수 없는 얼굴로 침묵한다. 생각해 둬, 라는 부분에서 우리는 거로 공감(동정심)을 느끼고 말았다. "좋아. 지금 얘기는 없었던 걸로 치자. 드물게도 서로를 위한 일이 되겠네." "현명하군....충고해 두는데 바다를 건너는 일이 생긴다면 그 녀석과의 관광은 피해라. 탑보다 다리가 더 안 좋아. 노래에 나올 법한 다리는 목숨과 직결된다." "귀중한 충고, 고마워....근데 그 운명 바꿀 순 있는 거야?" "글쎄, 노력 여하에 따라서 손 써둘 수는 있겠지만. 자신의 운명이라는 건 자신의 노력만으론 바꾸기 힘들다더군." 결정적인 변혁은 남의 손을 빌릴 수밖에 없다는 것 같다. ....문제는 그 목숨과 직결된다는 다리에서 에미야 시로의 행동에 관련이 있을 것 같은 다른 사람(누군가)이 바로 에미야 시로를 떨어트릴 악마라는 점이었다.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72 미우라 : 그렇습니다. 아쳐가 진심을 내면, 시로 따윈 순살입니다. 비록, 아쳐가 린과 마스터의 계약을 끊었더라도 시로는 대항할 수 없어요. 아쳐가 바로 시로를 쓰러뜨리지 않은 것은, 아쳐는 시로의 마음을 완전히 꺾고나서 끝내자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중략) 이건 나스 씨한테 들은 겁니다만, 「아쳐나 길가메쉬는 대사상으로는 『(시로를)인정한다』고 말했습니다만, 진심으로는 길가메쉬나 아쳐는 절대로 시로를 인정하지 않아요」라 했지요. 「아쳐, 길가메쉬, 시로 세 명은 미래영겁 어우러지지 않는 존재」라는 겁니다. -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언리미티드 블레이드 워크스 비쥬얼 가이드의 내용

*73 신부의 말은, 바로 최후통첩이다.「너는 정의의 사자가 된다고 했다. 그렇다면 결단을 내려둬라. 자신의 이상, 그 신념을 지키기 위해---에미야 키리츠구처럼, 자신을 죽일지 어떨지를 말이지」 문을 닫는다. 신의 집에 달린 문은, 지워진 십자가처럼 무거웠다. -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74 붉은 기사는 아무 말 없이 나를 응시하며, 무언가와 결별하듯이, 단 한 번 눈꺼풀을 닫고.「알고 있겠지, 에미야 시로. 네가 싸울 것. 네가 죽여야 할 것이, 누구인가 하는 것을」 나 이상으로, 내가 내야 하는 답에 형체를 부여했다. 그 말 하나 때문에, 심장이 얼어붙는다. ……알고 있다. 나는 싸움을 막기 위해, 관계 없는 인간을 말려들게 하는 마스터를 막기 위해 싸우겠다고 했다. 그렇게 결단하고, 그러기 위해서 세이버의 힘을 빌렸다. 그걸 뒤집을 수는 없다. 그렇다면---지금 저 상태인 사쿠라는, 제일 먼저 막지 않으면 안 되는 마스터일 터. ……잘 알고 있으면서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다. 붉은 기사는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회색 하늘 아래, 우리들은 서로를 응시한 채 가만히 서 있다.「…………그럼 마음대로 해라. 내 목적은 바뀌었다. 그것이 나온 이상, 이미 사사로운 원한으로 움직일 때는 아니지」「에……?」「……이건 충고다. 네가 지금까지 믿어온 신념을 지킬 거라면 그걸로 됐다. 그러나---혹시 다른 길을 선택한다고 하면, 에미야 시로에게 미래 따위 없다」「---그건, 내가 죽는다는 거냐」「스스로를 가두는 걸 죽음이라고 한다면 말이지. 그렇잖나? 에미야 시로(너)는 지금까지 사람들을 살리기 위해서 계속 존재해 왔다. 그 맹세를 굽히고, 한 사람을 살리기 위해 사람들을 내버리는 것 따위, 어떻게 할 수 있나」 단언하는 목소리에 비웃음은 없다. 아쳐의 말에는 어떤 결의와, 공허함만이 담겨 있었다.「에미야 시로가 어느 길을 택하는가 따위 모르겠다. 그러나 네가 지금까지의 자신을 부정하고, 단 한 명을 살리려고 한다면---그 죄(빚)는 반드시, 너 자신을 심판하겠지」-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75 「이제 승패는 보이는 거나 마찬가지인걸. 라이더의 마스터는 자멸할 테고, 아쳐도 별 거 아냐. 세이버가 없어진 이상, 내 버서커에게 이길 수 있는 녀석 같은 거 없어졌어. 자, 그러니까 놀자! 시로는 이제 마스터가 아니니까, 특별히 내 성에 초대해줄게!」거리낌 없이 이쪽에 달라붙는 이리야. 그 천진한 웃는 얼굴에 신경이 곤두서서,「시끄러……! 그럴 여유는 없다고 했잖아, 놀고 싶으면 혼자서 놀아!」「꺅……!?」 격정에 이끌려서, 이리야를 밀어버리고 있었다.「아------」 ---후회해도 늦다. 이리야는 멍하니 서 있다. 그게 얼마나 쇼크였는가 같은 건, 보지 않아도 안다. ……표리 없는 순수한 호의를, 나는 거절해 버렸다. 그건 부모가 아이를 거절하는 행위에 가깝다. 나는 이걸로---지금까지 이리야가 품어주고 있었던 마음을, 전부 엉망으로 만들어버렸다. 이리야는 아무 말 없이 나를 바라본다. 시선에 견디지 못하고, 약간 머리를 숙이고---「미안, 시로」 작은 손이, 내 머리를 쓰다듬고 있었다.「……에?」 얼굴을 든다. 이리야는 걱정스러운 얼굴로, 내 얼굴을 들여다보고 있었다.「……이리야. 너, 화 안 내는 거야……?」「화 안 내. 왜냐면 시로 울 것 같은데?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나까지 싫어해 버리면 불쌍한걸. 그러니까 나, 시로가 무슨 짓을 해도 시로 편을 들어 줄 거야」눈앞이 새하얗게 된다. ……단 한 마디. 그것에 지나지 않는 말에, 촤악, 머릿속이 깨끗이 씻겨졌다.「내, 편----?」「그래. 좋아하는 애를 지키는 건 당연하잖아. 그런 거, 나도 알아」 누군가의 편. 무언가의 편에 선다고 하는 것의 동기를, 시원스럽게 이리야는 말했다. ……그게 옳은 것인지 아닌지, 사실은 알고 있다. 지금까지 지켜온 것과, 지금 지키고 싶은 것. 그 어느 쪽이 옳고, 어느 쪽이 잘못되어 있는가 판단 정도는 된다. 그걸 잘 알고서, 나는---- / (선택지) 2. 사쿠라의 편이 되고 싶어. / 이 이상 자신에게 거짓말을 하고, 앞으로 나아가도 절대로 후회한다. 책임의 소재, 선악의 유무. 거기에 쫓기는 것보다도, 사쿠라를 잃는 것 쪽이 무겁다. ……결의 같은 건 할 필요도 없었다. 나는 그저, 사쿠라를 지키고 싶을 뿐이니까.「---그래. 좋아하는 여자애를 지키는 건 당연하지. 그런 거, 나도 알아, 이리야」「그렇지? 시로가 그런 애니까, 나도 시로 편이야」기쁘게 이리야는 웃는다. 그 천진함에 용기가 생긴다. ……이 선택이 잘못되어 있는지 아닌지는 알 수 없다. 다만, 절대로 후회는 하지 않겠지 라고. 「미안, 이리야. 나, 슬슬 가야 돼」「그러네. 그런 얼굴이니까 용서해 줄게. 다음에 만나자, 시로」「응. 또 봐, 이리야. 그리고, 고마워」 공원을 뒤로 한다. 망설임을 뿌리치듯이, 교회로 달리기 시작했다. ……답은 정해졌다. 키리츠구(아버지)가 죽고 나서 지금까지, 사쿠라가 얼마나 받쳐주고 있었는지 모른다. 계속 후배라고 생각하려고 하고, 이성이라고 의식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었던 여자애. 옆에 있어줬으면 했으니까, 그런 식으로 자신을 계속 속여왔다. 하지만, 이제 그런 속임수가 통할 상황이 아니다. ---에미야 시로는, 마토 사쿠라를 잃고 싶지 않다. 지금은 그것뿐. 아무것도 생각할 수 없다면, 유일하게 확실한 그 마음을 믿을 뿐이다. ……다만, 그렇게 각오한 의식 바닥에서. "네가, 단 한 명을 살리려고 한다면--" 예언 같은 아쳐의 말만은, 절대로 뿌리칠 수 없었다. -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76 무엇이 옳은지는 알고 있다. 나를 살게 하는 것. 나를 살게 해 준 것에, 등을 돌릴 수는 없다.「———미안, 이리야. 나는, 그런 당연한 걸 지킬 수 없어」 마음을 조용하게, 철로 바꾸고 말로 했다. 그걸로 끝. 목까지 밀려 올라왔던 위액도, 창자를 비틀어 끊는 괴로움도, 안구를 적시는 눈물도 멎었다. 믿은 것은 굽힐 수 없다. 구하지 못했던 것들을 위해서도, 이 이상, 구해지지 못하는 자를 만들어서는 안 된다.「……그래. 결국, 시로는 키리츠구와 같은 방법을 취하는구나. 얼굴도 모르는 누군가를 위해서, 가장 소중한 사람을 잘라버리는 거네」옳다고 믿은 것을 위해서, 소중한 사람( 아인츠베른 )을 잘라 내어버린 남자. 그 사람과 같은 길을 선택했다. 이리야는 이걸로 두 번 배신당했다. 사쿠라를 선택하지 않는다는 것은, 동시에, 이리야를 선택하지 않는다는 것이기 때문이다.「그래. 나와 키리츠구는 마찬가지야. 원망할 거라면, 이리야는 나를 원망하면 돼」 마음은 단단한 철이 되어 있다. 경멸 받는 것도, 미움 받는 것도, 지금 이렇게 된 자신에게는 무겁지 않다. 은발 소녀는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소녀의 소원을 부정한 지금이야말로, 다하지 못했던 키리츠구에의 복수를 이룰 때다. 그런데도.「불쌍한 시로. 그런 울 것 같은 표정을 지은 채로, 이제부터 계속, 자신을 속이며 살아가는 거구나」스러질 것 같은 웃는 얼굴로, 이리야는 나에게 이별을 고했다.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공원에는 아무도 없다. 교회에서는, 이미 결과가 나와있을 즈음이다. ———문을 연다. 진작에 와 있었던 듯, 토오사카는 예배당 구석에 서 있었다. 의자에 앉지 않고, 가만히 벽 가에 선 토오사카의 모습은, 어떤 결의를 느끼게 한다. 그건, 사쿠라로부터 각인충이 제거되지 않으면 적으로 간주하는, 냉철한 마술사의 얼굴이다. 토오사카는 나를 보지 않고, 나도 해야 할 말은 없다. ————오래, 빗소리만이 울리는 예배당. 그게 어느 정도 계속됐는지.「수술은 끝났다. 이 이상,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없군」숨이 막힐 듯한 정숙을 깨고, 코토미네 키레가 나타났다.「…………그래서 키레, 사쿠라는?」「가능한 수단은 다 썼다. 내가 말할 수 있는 건 그것뿐이다」결과는 예상했던 그대로였다. 사쿠라를 구할 수단은, 처음부터 어디에도 없었다.「마토 사쿠라는 잠들어 있다. 눈을 뜨는 건 내일 아침이겠지. 토오사카의 후계자로서, 너는 뭘 할 건가, 린」「————말할 필요도 없잖아. 인도에서 어긋난 길에 빠진 마술사를 배척하는 게 관리자의 역할이야. 그게 가족이라면 더욱 더 그렇지」예배당 안. 아마도 사쿠라가 잠들어 있을 방에, 토오사카는 걸어간다.「———안 막아, 에미야 군?」문에 손을 대고, 토오사카는 돌아봤다. 침묵으로 대답한다.「그럼 괜찮은 거지. 내가, 사쿠라를 죽여도」「이견은 없어. 다만———교대해도 괜찮다면, 교대하자」 「아니. 이건 내 역할이야. 너에겐 양보해줄 수 없어」 토오사카는 문을 열고, 예배당 안으로 사라져갔다.「놀랐는걸. 너는 막을 거라고 생각했는데」「……흠. 각오를 했다는 거로군. 이걸로 이번 성배전쟁은 본래대로 돌아간다. 조금 맥이 빠지지만, 이건 이거대로 낙이 되는 결말이지」「……낙이라니, 뭐가 재미있는 거야, 당신은. 누가 이겨서 남는지, 예상이라도 하고 있는 거냐」「예상? 그런 건 할 필요도 없지. ———이기는 건 너다. 마토 사쿠라를 잘라 내어버린 이상, 너는 모든 수단을 다 사용해서 마토 조켄을 죽이고, 이리야스필을 죽이고, 린을 죽일 거다. 그 결말을 보는 것이 낙이라고 한 거지」「……어째서. 나는 토오사카와는 싸우지 않을 거야. 저 녀석이 성배를 얻는다면, 막을 이유는 없지」「아니, 싸울 거다. 얼마 안 있어 성배의 정체를 안 너는, 린과도 싸우지 않을 수 없게 되지. 린도 역시 마토 사쿠라를 직접 죽인 이상, 성배를 손에 넣지 않으면 붕괴할 거다. 저 애는 자신의 신념을 위해 승자가 되려 할 거고, 너는 자신의 이상을 위해 성배를 파괴하겠지. 이미 너희들은 서로 용납할 수 없는 존재다. 이번 성배전쟁의 종막(all last)은, 너희들이 짊어지겠지」신부도 예배당을 뒤로 한다. ……사쿠라와 토오사카가 있는 방. 거기서 행해지는 행위가, 이미 끝났다고 깨달았기 때문이다.「내가 마지막까지 남는다는 거냐, 당신은」「물론이지. 지금 너는 에미야 키리츠구다. 그런 네가 이기지 못할 리가 없지」 ……신부는 떠났다. 예배당에는, 마음이 철이 된 에미야 시로만이 남겨져 있다. 신부의 예언은 진실이다. 나는 이대로 싸움을 계속해, 조켄과 이리야를 쓰러뜨리고, 토오사카를 물리치고, 성배를 부순다. 그것이 이 싸움의 결말이다. 정의의 사자가 되겠다고 맹세한 책임. 이상으로 꿈꿔왔던 자신의 모습 그대로 되기 위한, 첫 대가. 당연한 결말을 이야기할 필요는 없다. 에미야 시로는 마음을 검(철)으로 만든 채, 정의의 사자가 되겠지. - 헤븐즈 필 루트의 배드엔딩의 내용

*77 원작에 있는 (팬 사이에서는 강철의 마음 END라 불리는) BAD END 30에서는 각오를 다진 시로가 조켄, 린, 이리야를 죽이고 최후에 살아남는다고 코토미네가 단언했습니다만, 어떻게 그 3명을 쓰러뜨리는걸까요? / 나스: 약자가 선 위치를 감안한, 자기안전을 시야에 넣지 않고, 철저한 1인1살 전법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 상황에 몰아넣으면 1(시로):9(상대측)으로 이긴다. 지면 즉사한다'는 식으로 최후까지 살아남았다. / 타케우치: 그걸로 이길수 있는거야, 성배전쟁이라는 거 / 나스: 시간이라던가 행복이라던가 인간성이라던가 전부를 이기기 위한 도구로 삼으면 어찌저찌. 그래도 이 도구, 한번 쓰면 없어진다고. 두번다시 보충도 못해. / 타케우치: 제정신으로는 큰일을 할 수 없다. 그 행위를 강철의 마음이라 부른다, 는 거네......-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극장판 헤븐즈 필 BD 수록 일문일답의 내용

*78 「제길, 웃기지 마, 어째서————!」필사적으로 힘을 넣는다. 빨리 자유롭게. 한시라도 빨리 움직일 수 있도록 발버둥치다, 갑작스럽게, 저리고 있던 몸에, 본래 있던 자유가 돌아와줬다. 쫓는 발이, 앞으로 나가지 않는다. 자유롭게 됐는데도, 마음이 얼어붙어서 움직이지 않는다. ———돌연히, 이해하고 말았다. 토오사카의 의향에 반대하는 한 몸은 움직이지 않게 된다. 그렇다면. 이 몸이 자유롭게 됐다는 것은, 반대하고 있었던 이유가, 이미 없어졌기 때문은 아닌가 라고.「——————사쿠라」무릎이 무너진다. 갈 곳을 잃은 마음이 꺾인다. 빛을 잃은 시각이, 교회를 어둠으로 물들인다. ———에미야 시로는 무중력에 있다. 지금까지 품어 온 이상을 버리고 사쿠라를 지키겠다고 맹세했다. 그것은 새로운, 누구에게도 양보할 수 없는 이정표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이렇게나 빨리, 그 의지할 곳을 잃었다. ———싸움은 계속된다. 성배전쟁은 계속되고, 나는 사쿠라를 자신의 손으로 죽인 토오사카와 함께, 이 싸움을 끝내겠지. ……그러나, 그것은 이미 관계 없는 곳의 이야기다. 에미야 시로의 위치는 영원히 없어졌다. 나는 이제부터———이정표를 잃은 채, 무엇을 해야 하는지 확정하지 못하고 나아가게 된다———— - 헤븐즈 필 루트의 배드엔딩의 내용

*79 「이해했나. 여기서 나를 쓰러뜨리는 것도 헛수고. 나를 쓰러뜨리면 성배전쟁이 종결된다. 그렇게 되면, 남은 건 성배가 기동하는 것뿐. 성배로서 기동하면, 사쿠라의 정신 따위 손쉽게 흩어지겠지. 사쿠라(그 애)를 구하고 싶다면, 성배전쟁의 기한이 끝날 때까지 버텨라. 대성배의 완성……문을 여는 시기(timing), 라는 것은 그리 오래는 계속되지 않지. 개시로부터 이미 10일. 과거의 예로 보건대, 앞으로 4일 정도 지나면 이번 싸움은 종결되겠지」「---4일. 이대로 4일 지나면, 사쿠라는 살아난다는 건가」「글쎄. 그건 네가 판단할 일. 오늘 아침 사쿠라(그것)의 용태는 어떠했나? 앞으로 4일 버틸 거라고 생각하나?」「윽----버틸 거야. 그 정도, 당연히 버티지」「과연 과연. 하지만, 다른 인간은 그렇게는 안 되겠지. 어젯밤 사라진 인간은 몇 명인가? 오늘밤 사라질 인간은 몇 명이라고 생각하나? 아니---앞으로 며칠 만에, 이 도시의 인간은 다 먹힐 거라고 생각하나?」노마술사의 물음은, 잘 들리지 않았다. 이 남자는 즐기고 있는 건지 탄식하고 있는 건지. 그 구별조차 되지 않을 정도로, 머리가, 어질어질 흔들리고 있다. 조켄을 쓰러뜨려도 해결되지 않는다. 성배전쟁이 끝날 때까지는 사쿠라가 버티지 못한다. 그 검은 그림자는 우리들의 힘으로는 쓰러뜨릴 수 없다.성배전쟁이 계속되는 한 도시 사람들이 희생된다.「……그럼, 어떻게 하면」사쿠라를 구할 수 있는 건가, 하며 어금니를 깨문다. 그런 나에게,「----간단한 거다. 네가, 사쿠라를 죽이면 되지」-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80 「……저, 잔뜩 사람을 죽였어요. 몇 사람이고 몇 사람이고 죽이고, 오라버니도 죽이고, 할아버님도 죽이고, 언니도 죽여버렸어요……! 그런---그런 인간에게 어쩌라는 건가요……! 빼앗아버린 건 돌려줄 수 없죠. 저는 많은 사람을 죽였어요. 그래도, 그래도 살아가라는 건가요, 선배는……!」……그런가. 되돌아갈 수 없는 길. 속죄할 수조차 없는 죄가, 사쿠라를 궁지에 몰아넣고 있었다. 구제는 없다. 무슨 일이 있어도, 사쿠라의 의사가 아니었다고 해도, 많은 사람의 목숨을 빼앗은 허물은, 사쿠라의 마음에 계속 존재하겠지. 그림자로부터 해방되어, 이전으로 돌아가봐야, 사쿠라의 안에는 어두운 그림자가 그대로 남아있다. 하지만. 「---당연하잖아. 빼앗은 이상 책임을 다해, 사쿠라」 왼쪽 어깨의 구속을 해제한다. 마지막 한 번. 간신히 죽음을 막고 있었던, 붉은 천을 잡아 뗀다. ……정신이 아득해진다. 자신이 없어지기 전에, 앞으로. 하지 않으면 안 되는 말을, 아직 말할 수 있는 동안에, 사쿠라를.「선, 배」「그래. 죄의 소재도 벌의 무게도, 나는 몰라」「윽……!」 어깨와 가슴, 오른발과 배에 그림자가 꽂힌다. 끼긱. 그림자는 꽂히지 않고, 불꽃을 튀기며 벗어나 간다.「하지만 지킬 거야. 이제부터 사쿠라에게 책임을 묻는 모든 것으로부터 사쿠라를 지킬 거야. 비록 그게 위선이라도, 좋아하는 상대를 지켜내는 걸, 쭉 이상으로 삼아 살아왔으니까---」 -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81 「……뭐, 상관없나. 이쪽까지 마음을 쓸 필요 없지. 물어봐 둘 건 물어봐 둬야지. 그래서, 사쿠라. 네 쪽은 어때. 그 뒤로 2년, 그럭저럭 지낼 수 있을 것 같아?」「---네. 조금씩이지만, 이런저런 것들을 순순히 받아들일 수 있게 됐어요. 죄의식에 짓눌리는 건 도망치는 거라고.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며, 조금씩 노력해 가려고 생각해요」「그래. 잠깐 보고 왔는데, 도시도 완전히 원래대로잖아. 2년 전에 난 흉터는 사라졌고, 이상한 사건도 이제 일어나지 않아. ……내 역할을 사쿠라에게 떠맡기고 협회에 갔지만, 그건 그거대로 좋았다는 건가」「네. 언니 대리는 고생이 심했어요. 덕분에 요 1년간, 훨씬 강해진 듯한 생각이 들어요」 그건 마술 실력이 아니라 마음 이야기겠지. 뭐, 사람은 고민하고 있는 것보다 돌아다니는 쪽이 좋다는 거다. -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82 나스:그 점은 굉장히 심플합니다. 처음 이런 이야기를 쓰려고 결정하고 등장인물이 이 테마대로 움직인다면 최종적으론 이렇게 될 것이라 이미지합니다. 정말 그것뿐이에요. 사실 사쿠라 루트는 노멀 엔드가 타당한 끝맺음이라고 처음엔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플롯 단계에선 노멀 엔드가 트루 엔드였죠. / 사카우에:노멀이라면 사쿠라가 돌아오지 않는 시로를 할머니가 되어서도 쭉 기다리는 엔딩이지요. / 나스:그렇습니다. 당시는 그것밖엔 상정하질 않았는데, 3분의 2 정도 썼을 무렵에 나스 키노코의 욕망과는 별도로 이야기 자체가 이 마무리를 용납지 않는 것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라스트신까지 써보고 거기서 미리 상정한 엔딩으로 할지 이야기의 흐름대로 해피 엔드로 할지를 결정하기로 했죠. 결국, 이건 시로가 여러 가지를 잃어버린 뒤 인간적인 행복을 얻는 이야기니까 세이버나 이리야가 사라지게 되더라도 사쿠라는 행복하지 않으면 안 되겠구나, 싶은 부분에서 착지했습니다. 그녀는 간접적이라곤 해도 대량살인을 저질렀지만 그렇다고 해서 행복해져선 안된다는 건 이상하다, 살아있는 한 죄를 갚아나가면서도 그와 동시에 행복해져도 될 거라고 생각하게 됐어요. 그게 위선으로 비친다고 하더라도 이 이야기는 그것을 갈망하고 있다고 강렬하게 느꼈거든요. 솔직히 말해 제가 쓴 이야기의 (무언의) 압력에 패배하는 건 처음 있는 경험이었습니다. - NETOKARU 타입문 10주년 인터뷰의 내용

*83 가자. 마지막, 큰 일이다. 왼팔을 해방한다. 의식이 점차 사라지기 시작한다.「----투영(trace), 개시(on)」 ……마지막 투영. 내가 아는 한 최강의 검으로, 대성배째, 이 저주를 파괴한다. 그건 절대적 끝이다. 나는 / 선택지 2. ……되는 건가, 그걸로. / 안 되기는 한다. 쓰면, 절대로 돌아올 수 없다. 이대로 가도 자신이 사라지는 건 알고 있다. 그래도---생명이 있는 한, 아직 그 외에 방법을 찾아야지. 약속을 했다. 모든 것으로부터 사쿠라를 지키겠다고. 나는 멋대로 사라져도 되는 목숨이 아니다. 사쿠라를---사쿠라와 함께, 살아가고 싶다. 그러니까, 아직----「----투, 여----」 ……하지만, 그 외에 방법은 없다. 사쿠라의 죄. 사쿠라에게 행복이 용납되는 절대조건이, 이 저주의 파괴에 있다. ……의식도, 이미 모래알만한 정도밖에 없다. 사쿠라, 나는----「----투영, 개시」 너와의, 약속을---- 손에 검을. -- 은 --도 하지 않는 --몸으로, 마지막, / ---아니, 시로는 안 죽어. 왜냐하면, 이 문을 닫는 건 나니까. / 그건. 이제 이름도 생각해낼 수 없는, 누군가의 목소리. 생각해낼 수 없는데도, 이름을 불렀다. 부르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두 번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고. / ---있잖아. 시로는, 살고 싶어? 어떤 생명이 돼도, 어떤 형상이 돼도, 시로는 아직 살아있고 싶어? / 살고 싶다. 이름을. 이름을 불러서, 그만두게 해야 한다. 하지만 살고 싶다. 그렇게 끄덕이면 이리야가 사라져버릴 거라고 아는데도, 이름을, 살고 싶다고, 진심으로, 살고 싶다고 바라고 있었다. / ----응. 다행이야, 나도 그렇게 하고 싶었어. 나보다 시로가, 이후를 살아줬으면 했으니까. -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84 시로가, 사쿠라만의 정의의 아군이 되겠다고 결심한 것에 대해서, 아처는 어떻게 생각하고 있던 걸까요. / 나스: "이제 자신과는 완전히 다른 인간"이라 인식해서, 동정도 안하고 동경도 안 합니다. 뭐랄까, 엄격한 재판관으로서 죄인의 말로를 지켜보는 듯한. / 타케우치: 흐음. 아처로서도, 자신의 저주에서부터 결별했다는 건가. / 나스: 단지 "그 길을 나아가는 자신도 있을수 있던건가" 하는 사실만이, 약간이나마 구원이 되었을지도. 결국, 에미야에게는 관계 없는, 손에 남은 게 아니었다 하더라도. -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극장판 헤븐즈 필 BD 수록 일문일답의 내용

*85 키리츠구가 가지고 있던 마술의 업……에미야 가에 전해왔던 마술각인이라는 건, 육친에게밖에 이식할 수 없는 것이라는 듯 하다.마술사의 증거인 마술각인은, 피가 이어져 있지 않은 인간에게는 거부반응이 나온다. 그래서 양자인 나는 에미야 가의 각인을 이어받지 못했다. -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의 공통루트 中, 에미야 시로 曰

*86 「……그건, 그……분명, 시로는 "검"이랑 상성이 좋은 거야. 마술사는 각각 속성을 가지고 있잖아? 너는 그게 "검"인 거라고 생각해」- 페이트 루트 中, 토오사카 린 曰

*87 에미야 시로의 기원은 “검”이며, 마술사로서의 속성도 “검”이 된다. - 페이트 컴플리트 마테리얼 3의 내용

*88 마술 C- : 정통파 마술을 습득. 가장 숙련된 카테고리는 불명. - 서번트 스테이터스 항목의 내용

*89 그렇다. 에미야 시로에게 마술의 재능은 전혀 없었다. 그 대신이라고 하기는 뭐하지만, 물건의 구조, 아까처럼 설계도를 연상하는 것만은 매우 잘 한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설계도를 연상해서 재현했을 때는, 아버지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 놀란 뒤에, 「이 얼마나 쓸모 없는 재능인가」하고 탄식했었지. 내 특기분야는, 그다지 의미가 있는 재능이 아니라는 듯 하다. 아버지 왈, 물건의 구조를 시각으로 파악하고 있는 시점에서 낭비가 많다. 본래의 마술사라면, 아까처럼 굳이 구석구석까지 구조를 파악할 필요는 없다. 일체의 사물의 핵인 중심을 즉시 읽어내서, 누구보다도 빨리 변화시키는 것이 마술사들의 싸움이라고 한다. 그러니 설계도 같은 것을 읽어 들이는 것은 헛수고이며, 읽어 들여서 할 수 있는 일이라고 해 봐야 마력이 지나가기 쉬운 곳을 아는 정도. 이런저런 이유로, 자신이 가장 자신 있는 분야는 이런 고장 난 물건의 수리라는 것이다. -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의 공통루트의 내용

*90 Q. 질문입니다. 아쳐에겐 게임에서 사용한 것 외에, 사용할 수 있는 마술이 있는 건가요? (홋카이도/타마모) A. 강화 · 투영 외에, 구조파악에서 파생하는 개정(開錠), 수복이 장기 분야입니다. 초보 중 초보라고 일컬어지는 마력감지, 마술저항 등도 갖추고 있습니다. 덧붙여 자연간섭으로부터 이뤄지는 공격 마술은 전혀 못합니다. - 콘프티크 2005년 1월호 『무한의 해석』 코너에서 발췌

*91 「토오사카와 1층으로 서둘러 가겠어. 나 혼자선 위태위태하겠지만, 토오사카가 있다면 어떻게든 되겠지. 거기에 마력감지는 토오사카밖에 못해. 같이 가자, 토오사카」- 무한의 검제 루트의 내용

*92 무거운 방울 소리가 울리는 것과, 저택이 어둠에 빠진 것은 동시였다. 이 자리의 공기가 일변한다. 갑작스럽게 전기가 나갔는데도, 나도 세이버도 토사카도 한 마디도 흘리지 않고, 감각만으로 주위의 기척을 살피고 있었다. 무거운 방울 소리는 그치고, 거실은 그저 무음이었다. 하지만. 무언가, 가벼운 것이 서로 문질러지는 듯한 소리가, 잔물결처럼 울려 온다.(중략) 수가 너무 많다. 나도 마술사 나부랭이다.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마력이, 복수의 인간에 의한 것이라는 건 느낄 수 있다. 대충 느껴지는 것만도 20. ……하지만, 그렇다고 쳐도 이상하게 가볍다. 사람의 의사를 느끼지 않는다. 대그락대그락하고 소리를 내고 있는 그것은, 텅 빈 인형 같다. - 페이트 루트의 내용

*93 "....죄송합니다. 이 모습은 시로에게 압박을 주고 있는 듯하군요. 이 편이 집중이 더 잘됩니다만, 시로가 신경 쓰인다면 사복으로 돌아올까요?" "아, 아니, 그건 문제없어....그보다, 지맥의 혼란이라니, 어떤 혼란을 느낀 거야?" "....시로는 느끼지 못하셨나요?" 재촉받은 대로 전 신경을 예민하게 한다. ....나는 마력감지는 못하지만, 주위의 이상, 세계의 변화 감지는 자신이 있다. 술식이 아닌 감각, 이론이 아닌 본능으로, 산의 전체 구조를 감지해 본다.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94 GJ: 「Fate」의 캐릭터에 관해 묻습니다.「마술협회」의 역사에 있어, 에미야 시로와 토오사카 린의 재능의 높이(와 낮음)는 각각 어느 정도의 레벨일까요? 나스:린은 정말로 천재입니다. 역대 마술협회 안에서도 100명 이내에 들어갈까. 시로우는 마술사로서는 견습의 역을 벗어나지 못합니다만, 마술 사용자로서는 스페셜리스트의 한 명으로 셀 수 있습니다. 최종적으로“마술사 살해자”에미야 키리츠구의 전성기와 같은 정도의 평가를 받을까. 단순한 수치로 나타내면, 시엘:100 | 린:70~100 | 시로:10 (한정 조건이라면 40) - GAME JAPAN 2007년 2월호 中 FATE 샤프리의 내용

*95 GJ: 「Fate」의 캐릭터에 관해 묻습니다.「마술협회」의 역사에 있어, 에미야 시로와 토오사카 린의 재능의 높이(와 낮음)는 각각 어느 정도의 레벨일까요? 나스:린은 정말로 천재입니다. 역대 마술협회 안에서도 100명 이내에 들어갈까. 시로우는 마술사로서는 견습의 역을 벗어나지 못합니다만, 마술 사용자로서는 스페셜리스트의 한 명으로 셀 수 있습니다. 최종적으로“마술사 살해자”에미야 키리츠구의 전성기와 같은 정도의 평가를 받을까. 단순한 수치로 나타내면, 시엘:100 | 린:70~100 | 시로:10 (한정 조건이라면 40) - GAME JAPAN 2007년 2월호 中 FATE 샤프리의 내용

*96 Q. 아트람과 아르바와 케이네스 중에서 누가 가장 강합니까? 그리고, 어째서 3명 모두 금발인 겁니까? / 나스: 강한 것은 케이네스. 아르바는 케이스에 비교하면 떨어집니다. 큰 차이로 약한 것은 아트람. / 타케우치: 마술사적인 레벨은 어떻게 되는 거야? / 나스: 케이네스 100+알파(특수예장분). 아르바는 100. 아트람은 20정도. 린은 20~30. 시로는 10~20정도일려나. 작중이라면. / 타케우치: 의외네 아르바 밀어주기! / 나스: 응. 멋으로 초콜릿 공장 가지고 있지 않으니까 말이야. / 타케우치: 그리고 3명 모두 금발인 건, 진지하게 말하자면 3명 모두 자신에게 자신을 가지고 있다는 것의 기호라는 겁니다. 자신만만! 강해보인다! 무서워! 실제로 강해! 하지만, 어라라~? -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애니메이션 리메이크 BD 박스2 부록 일문일답의 내용

*97 시로군의 부모님과 양부에 대해서, 지금 있는 정보로 무엇인가 보충이 있으면 가르쳐 주세요. / 나스 : 양부에 관해서는 주인공의 동경이라고 할까 이상이기 때문에, 나옵니다만, 어디까지나 옛 회상으로. 진짜 아버지는 마술사의 가계지? 라든가 말해지고 있습니다만. 정말로 보통 가정의 아이이니까. 특별히 말할 것은 없습니다. - 페이트 프리미엄 팬북의 내용

*98 덤으로, 시로의 마술회로는 의외로 많은, 27. - 페이트 용어사전의 내용

*99 「그래. 너는 착각을 하고 있는 것 같지만 말이지, 마술회로라는 것은 만드는 것이 아니라 드러내는 거다. 한 번 만들어버리면, 그 뒤는 표면에 꺼내든지 꺼내지 않든지 하는 것에 지나지 않아. ……그런 착각을 하고 있으니까, 본래 쓰일 터인 회로가 포기 당해서, 잠들어 있었던 거다. 네 스승이나 린에게는 생각할 수 없는 맹점이었겠지. 멀쩡한 마술사라면, 통상 신경 그 자체가 회로가 돼 있는 이단 따위 알 턱이 없다」- 무한의 검제 루트의 내용

*100 세이버가 하루에 회복하는 마력량이 8이라고 하면, 하루 육체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마력이 6. 그래서, 나머지 2가 하루에 모을 수 있는 저금이 되지. 통상 전투에서 소비하는 마력은, 에-, 잘 온존하면 10정도였나?」「이쪽이 한 번도 상처를 입지 않고, 갑옷을 파손하지 않는 한 그렇습니다. 하지만 동격인 영령 상대로는 그런 일은 있을 수 없죠. 시로 식으로 말하자면, 랜서와의 싸움에 50, 버서커와의 싸움에 이르러서는 200 정도 마력을 소비했어요」 -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101 「소환되고 나서 이미 3번의 전투를 행했어요. 제 치유능력도 소생마술이니까, 상처를 입으면 마력의 소비도 빨라집니다. ……그래요, 어젯밤까지 성숙한 마술사 10인분 정도의 마력은 소비했겠죠」- 페이트 루트의 내용

*102 토오사카로부터는 의식적으로 공급하고 있지 않은데도, 내 몸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에미야 시로의 최대마력량이 20이나 30이라고 하면, 저 녀석은 항상 500이나 되는 마력을 가지고 있다. ……그, 쌓이는 데에 연 단위의 시간을 필요로 하겠지만, 공급해주는 것만 있으면, 최대허용량은 1000에 도달할지도 모르겠다.「……놀랐다. 그 녀석, 정말로 대단한 녀석이었구나」재확인이라고 할까, 새삼스럽게 실감했다. 뭐, 지금은 소모돼 있고, 대개 마술사라는 건 항상 8할 정도의 마력밖에 모아놓고 있지 않으니까, 토오사카의 마력량은 400정도다. - 무한의 검제 루트의 내용

*103 「……하아. 좋아, 일단 그렇다고 치자. 하지만 무리라는 건 변함없어. 지금 나한테는 결계를 칠 마력도, 유지할 마력도 없다구. 그 녀석은 긴 세월을 들여서 마술회로를 단련해 갔겠지만, 나한테는 그 녀석 정도의 마력이」-무한의 검제 루트 中, 에미야 시로 曰

*104 「경우에 따라서는 가지겠지. 하나, 그것도 이 꼴이다. 마력의 대부분을 소비했는데도 한쪽 팔이 망가지고, 아이아스도 완전히 파괴됐지. ……정말, 내가 가진 최강의 방어였는데 말이지, 지금 그건」 - 무한의 검제 루트의 내용

*105 그러나, 그렇다고 해도 방대한 마력량이다. 나는 강화 한 번에 대해서는 2의 마력량을, 투영 한 번에 대해서는 5의 마력량을 평균적으로 소비한다. 그 예로 말하자면, 최고 6번의 투영이, 토오사카의 백업으로 30번, 60번 가능하게 되는 거니까. - 무한의 검제 루트의 내용

*106 그녀의 마스터. 쿠즈키 소이치로의 머리 위에는 무수한 검이, 부유하고 있었다.「소이치로!」상처 입은 자신의 마력으로는 막을 수 없다고 깨달은 것인가. 캐스터는, 그 몸으로 자신의 주인 앞에 서서, "투영(trace), 개시( on )”머리 위에서 울리는 목소리는, 분명히, 그런 주문을 입에 담았다. ……소리가 그쳤다. 허공에 나타난 검은, 그 전부가 한 표적에게로 날 듯이 떨어져, 한 명의 육체를 찔렀다. 무수한 검은 살을 찢고, 자르고, 꿰뚫은 뒤, 환영처럼 사라져 간다. (중략) 혼란된 머리를 흔들어 털어버리고, 어쨌든 머리를 일으킨다. 순간 다시, 철과 철이 충돌하는 소리가 났다.「뭐?」거기에 있었던 것은, 무장한 세이버였다. ……그리고.그녀의 눈앞, 튕겨져 날아오기 전에 내가 있었던 바닥에는, 무수한 검이 꽂혀 있다. (중략) 토오사카가 뛰어서 물러난다. 아쳐로부터 떨어져, 그대로 무릎을 꿇고 있는 나에게로 달려오려고 하다가, 토오사카는, 그 행동을 봉해졌다. 2미터에 가까운 대검의 무리. 고리를 그리듯이 낙하한 그것은 바닥에 꽂혀, 원형의 쇠 격자로 화한다.「윽!」인간 한 명이 간신히 서 있을 수 있는 고리. 그 안에, 한 순간에 토오사카는 갇혔다. - 무한의 검제 루트의 내용

*107 Q. 린 루트의 라스트, 시로 대 길가메쉬전에서 "치천을 덮는 일곱고리(로・아이아스)"를 투영한 것은 시로인 것입니까? 그렇지 않으면 아쳐인 것입니까?「Fate/side material」에서는 아쳐에 의한 투영 마술이라고 했습니다만, 이야기 중에서는 시로가「언덕으로부터 방패를 끌어올린다」고 묘사되어 있었습니다...... 이것 자체가 아쳐의 묘사로 완전히 교체되어 있었나요? / A. 이것, 착각하기 쉬운 것입니다만, 아쳐가 시로를 도와준 것은 시로가 "치천을 덮는 일곱고리(로・아이아스)"를 내기 전, 아직 깨달음을 얻지 못할 때의 이야기인 것입니다. 길의 일격을 받아 어째서 살아있는 건지 스스로도 놀랐다, 라고 하는 시로의 독백 뒤,「살아났다고 한다면, 무언가 살아날 이유가 있었던 것이다. 단지 그것이, 내가 알지 못하는 쪽에 있었을 뿐인 이야기일 것이다」이것이 아쳐의, 길이 자신이라고 하는 복병이 있다는 것을 눈치채이지 않게 손을 빌려준 "치천을 덮는 일곱고리(로・아이아스)"인 것입니다. - 페이트 컴플리트 마테리얼3의 내용

*108 「그건 무리야. 고유결계라는 건 금주 중의 금주잖아. 쓰는 법도 모르고, 아쳐가 세계를 만들 때 썼던 마력은 내 몇 배야. 애초에 무리라구, 그건 - 무한의 검제 루트의 내용

*109 세이버 클래스의 성검을 꺼냈다고 해도 아쳐에겐 모든 성능을 끌어내는 마력이 없으므로 벨레로폰을 영격하는 건 어렵습니다. 아이아스 단체로 벨레로폰을 막아낼 수 있을지 없을지가 승패의 갈림길일까요……? - 전격히메 2006년 2월호 부록 특전 『지상 대결 8회 승부』

*110 「……그래. 무리인 건 알고 있어. 하지만, 쓰는 법이라면 너는 이미 알고 있을 거야. 왜냐하면, 네 마술은 결국 전부 그거인걸.“강화”도 “투영”도, 네 고유결계에서 새어 나온 것에 지나지 않아. 필요한 마력만 있으면, 놀랄 정도로 간단히 톱니바퀴가 맞을 거라고 생각해」- 무한의 검제 루트 中, 토오사카 린 曰

*111 Q. 세이버 루트에서 아쳐의 고유결계를 보지 못했던 시로는 『무한의 검제』를 체득하지 못했었죠. 만약 수행해서 몸에 익히려 한다면, 어느 정도 세월이 걸리는 걸까요? A. 기본에 10년. 능숙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되는데 또 10년. ……쯤 될까요? - 콤프틱 2007년 12월호에 실린 Fate 관련 Q&A 中

*112 「……강화와 비슷하며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