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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크 C
종류 ???
레인지 ???
최대포착 ???



캣서 데 로제스틸라의 능력

로제스타를 도와준 대가로 받은 마술을 타파하는 두꺼운 가죽 표지의 서적. 갖고 있는 것만으로 A랭크대마력을 지니게 된다. *2*3 EX 랭크 판정의 마술은 무효화가 불가능하지만 어느 정도 데미지를 경감시킬 수 있다.*4 통상 상태에서는 이성증발 스킬 때문에 나사 빠져 있는 라이더가 진명을 기억하지 못 해 루나 브레이크 매뉴얼 - 마술만능공략서라는 엉터리 가칭으로 부르며 진명개방도 불가능하다.

이 사라지면 그것으로 라이더(아스톨포)이성증발이 사라지고 진명을 떠올려 진명개방이 가능하다. 발동하면 책의 페이지가 분리되어 종이조각들이 마술을 무효화한다. 페이지에 닿은 마술을 무력화되는 형태로, 기본적으로 페이지들은 라이더를 둘러 싸며 보호하지만 다른 형태로 배치할 수도 있다. EX 랭크에 해당되는 허영의 공중정원 11개 마력 포대의 포격은 안 통하며 고유결계대마술도 타파할 가능성이 있다.*5*6

마법서 자체의 마력 소비량은 알려진 바 없으나, 진명개방을 하면 A랭크 보구의 소모량에 필적하는 마력이 일격이 아닌 전개형으로 계속 소비되는 히포그리프 - 이 세상의 것이 아닌 환마와 함께 진명개방하여 사용하면 1류 마술사가 5분도 못 버틸 정도로 빨아먹는다. 최종결전에서는 마침 마스터소녀의 정절로 무한 마력 공급원을 얻게 된 지크라서 마구 썼다.*7
마술 한정의 심안 비슷한 것으로, 아무튼 대 캐스터 클래스용 최종결전병기인지라 상대가 캐스터(메데이아)라던가 해서 그 사실을 알면 최우선적으로 죽이려 든다.*8

이외에 마술로 만들어진 미로에 전개하면 흩날리는 페이지들이 마술 함정을 타파하고 공간 개변으로 확장시켜 미로로 만든 방의 올바른 통로를 알려 준다.*9


작품 내에서의 활약

페이트 아포크리파
진명개방이 불가능할 적, 이거만 믿고 어쌔신(세미라미스)에게 돌진한 라이더는 허영의 공중정원의 힘으로 발사한 EX 랭크 판정의 마력포를 연발로 맞고 추락한다.

최종결전에서 허영의 공중정원을 공략할 히든카드로 준비되었다. 다만 이 없어질 때 까지 기다리면 공중정원이 루마니아를 넘어가 버려 대성배 탈취가 불가능해졌다. 흑의 진영은 대성배를 포기하더라도 달이 없어지기를 기다려 침공했다.*10 {아무튼 대가를 치룬 만큼 진명개방은 확실한 효과를 발휘해 허영의 공중정원의 EX 랭크 마력 포를 정면으로 받아내며, 트랩 오브 아르갈리아가 박살나고 히포그리프와 자신이 다치는 걸 감수한 라이더의 마구잡이 공격으로 11개 마력포를 모두 부쉈다..*11

이후 허영의 공중정원 내부를 구성하는 공간 개변의 미로를 돌파하는 데 쓴다.


이외, 캣서 데 로제스틸라에 관해서 알려진 내용들

캣서 데 로제스틸라마술 방해 효과는 마스터스테이터스 읽기와 진명간파마술로 인식해서 방해한다. 그래서 라이더(아스톨포)스테이터스를 제대로 보지 못 한 룰러(잔 다르크)는 탈의실에서 마주칠 때 까지 라이더가 여자인 줄 알았다. 덧붙여 영령에 대한 방대한 지식을 성배에게 받은 룰러도 이렇게 스테이터스 창에 낙서하는 타입은 들어 본 적 없다고 하소연 했다.*12

■ 이성을 되찾고도 무모한 짓을 하려 하는 라이더(아스톨포)를 말리는 의사를 보낸다는 늬앙스의 묘사가 있다.*13

라이더(아스톨포) 본인은 이성증발진명개방의 상관관계 그런 건 잘 몰랐고 그저 달이 뜨지 않는 밤에 진명개방이 가능하다는 걸로 알고 있었다.*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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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출처

번역은 가능한 허락을 맡았습니다. 대강 2012년 즈음 마법사의 밤 이후의 작품은 허락을 맡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전의 번역은 역자분에게 연락이 가능한 경우는 다 받았습니다만 그것이 불가능한 글은 어쩔 수 없이 그냥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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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목록에 빠졌는데 원하시면 닉네임을 넣어드리겠습니다.

사실, 서비스 종료한 이글루스 블로그와 작동하지 않는 구 정갤시절 달갤 역자 리스트는 출처로서의 의미는 없습니다만
번역 퍼갈 수 있게 허락해주신 것에 경애를 담아 남겨두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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最終更新:2019年11月04日 19:16

*1 각주예시

*2 [ 나한텐 이게 있으니까. 쨔잔! ] 꺼내든 물건은, 꽤나 두꺼운 가죽 표지의 서적이었다. 표지에 새겨진 문자나 도형은 선명하지 않았지만, 마술 관계의 것이라는 것은 호문클루스에게도 이해할 수 있었다. [ 예전에 로제스티라 라는 귀인을 도와준 적이 있어서, 그 때 받은거야. 갖고 있기만 해도, 이런저런 마술을 깨부술 수 있는 것이다아! ] 그것은 대단하다, 고 후문클루스는 감탄한다. 그것도 그의 보구인 듯 했다. 사를마뉴 12용사 아스토르포. 마음 가는 대로 수많은 탐험을 반복해, 결국엔 달에까지 다다랐다고 하는 탐험자. 과연 신비한 보구를 가지고 있구나. [ - 그런데, 조금 곤란한 게 있어… 이거, 보구인데 진명을 잊어버려서 말이야아… ] 비틀. 라이더는 부끄러운 듯 수줍은 듯이 꽤나 엄청난 발언을 입에 담았다. [ 아아, 그래도 괜찮아. 기본적으로 갖고 있기만 해도 효과가 있어. 적어도, 현대의 마술사가 나를 상처입힐 순 없을꺼야. ….현대가 아닌 마술사-캐스터-라면 이야기가 다르겠지만. ] 혹은, 고유결계라 불리는 한없이 마법에 가까운 물건이라면 라이더에게 해를 가하는 것도 가능하겠지. 하지만 그런 마술이 결계에 펼쳐져 있을 리가 없다. 겨우 호문클루스 한 기를 쫓는데 그런 대마술을 기동시킬리가 없지. [ 으응… 뭐였더라. 마법-루나- …. 만능-브레이크- … 공, 공략서-매뉴얼-? 같은? 그런 느낌의 이름이었던거 같기도 하고 … 아닌 것 같기도 하고… ] … 그런 것은 싸움이 시작되기 전에 , 떠올려 두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하고 호문클루스가 충고했다. 진명을 몰라서 패배한다니 바보같다는 걸로 끝나는 이야기가 아니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3 적"의 캐스터라고 짐작한다. 부디, 각오를!」"흑"의 라이더의 외침에, 흑의 서번트는 쓴웃음지었다. 「빗나갔다. 나는 "적"의 어새신. 하지만――그대의 예상대로, 마술의 실력에도 조금은 소양이 있구나. 이 『정원』에 그대가 들어올 자격이 있을지, 시험해주마」 손가락을 울리는 소리가 하나. 순간, 그녀의 주변에 마력이 전개했다. 술식은 이미 짜올려져 있는지, 깊은 자색으로 빛나는 마법진은 장전 끝난 대포를 생각나게 한다. 「아아, 위도 아래도 있느니라. 조심하거라」 반사적으로 "흑"의 라이더는 하늘을 보고, 아연해졌다. 그녀의 주변에 전개한 4개의 마법진만이 아니다. 상공에도 셋, 자기보다 아래쪽의 하늘에도 넷. 전부가 막대한 마력이 충전되어서, 그녀(어새신)의 명령을 이제나저제나 기다리고 있다――! 「――떨어져라」 해방명령, 거포의 일제소사. 맹포한 신음성과도 닮은 빛기둥의 소리, 공기의 벽을 쉽사리 돌파해서, 라이더를 노리고 덮쳐든다. 「해주겠어……!」 "흑"의 라이더는 상시발동형의 보구 『마술만능공략서(루나 브레이크 매뉴얼)』――가칭이지만――가 있어, A랭크의 대마력 스킬을 보유한다. 그것은 사실상, 현재의 마술사로는 그를 상처입힐 수 없는 것을 나타낸다. 그렇기 때문에 이 선택이다. 과연 책이 없으면, 그도 돌격을 주저했겠지. 하지만 "흑"의 라이더는 모른다. 눈앞의 어새신은 사실상, 캐스터로서의 클래스도 겸하는 파격의 2중(더블)클래스. 그런 캐스터의 클래스별 스킬『진지작성』에서 가장 고도인 『신전』을 상회하는 대보구 『허영의 공중정원(행잉가든즈 오브 바빌론)』에 그 몸을 두고있는 거다. 즉, 지금의 그녀는 흉악한 대량파괴병기를 배치한 견고한 요새에 틀어박혀 있는 것과 같은 것. 다가가면, 그것은 죽.이.라고 스스로 몸을 던지는 것과 같은 의미다. 피하지 못하고 전신에 규격외(EX)의 마력이 때려박혀, 그것만으로도 질리자 않고 체내를 뛰어다녀서, 집요하기까지 철저하게 능욕당한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4 하지만 그 마법도 낙하에 의한 충격도 나름의 상처를 입히는 정도로 그친 것은 보구 마법만능공략서(루나.브레이크.매뉴얼(가칭) )이 그 절대적인 효과를 발휘했던 탓이겠지.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5 어떤 마녀로부터 양도받은, 모든 마술을 타파하는 수단이 기록되어 있는 도서. 소유하고 있는 것만으로 자동적으로 A랭크 이하의 마술을 캔슬하는 것이 가능. 고유결계나, 거기에 극히 가까운 대마술이 되면 꼭 그런 것은 아니지만, 그 경우에도 진명을 해방해서, 책을 읽는 것으로 가능성을 잡는다. ……하지만, 아스톨포는 그 진명을 완벽히 망각하고 있다. 마술만능공략서도, 적당히 붙인 이름이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 스테이터스의 내용

*6 「자아자아, 시간이다! 나의 마음은 달도 없이 공포에 떨고, 하지만 단연코 물러서진 않는다! 해방[세트]――『파각선언[캣서 데 로제스틸라]』!」꺼낸 책의 페이지가 뿔뿔이 찢어져 나왔다. 바람에 타고, 종잇조각이 흩날려 간다. 음속으로 다가오는 광탄. "흑"의 라이더는 전혀 무시하고 돌진한다. A랭크의 대마력 스킬을 보유했는데도, 라이더를 땅에 떨어뜨린 대군 클래스의 광탄은――이번에 한해서는, 상처 하나 입히지 못한다. 강철이 부서지는듯한 소리와 함께, 광탄이 날아갔다. 물론, 광탄은 하나가 아니다. "흑"의 라이더를 노리고 유성우 같이 덮쳐든다. 하지만 진명을 해방한 마법서[그리모어]――『파각선언』에 의해, 모든 마술은 의미없이 산산히 부서졌다. 「아하하하하! 기분좋아! 마스터, 꽉 잡아! 스피드, 조금 더 올릴게!」 「그래, 알았어!」 마스터인 호문클루스, 지크도 지지 않는다고 소리를 지른다. 그리고 주위를 둘러싼 책의 페이지와, 그것에 맞으면 부서지는 광탄. 「하지만 굉장하구나!」지크의 말에, 라이더가 외쳤다. 「굉장하다니, 책이!?」「아니야! 굉장한 것은 라이더일 텐데!」이 책을 맡기기에 족한 인간이라고 여왕 로제스틸라에게 신뢰받은 것. 직전까지 진명도 확실하지 않은 채로, 이 하늘을 달려나간 용기. 「흐흥, 아직아직 놀라긴 일러! 자아, 1등으로 진입이다!」흥분한 히포그리프의 목을 가볍게 두드려, 더욱 가속한다. 광탄의 수는 더욱 늘었다. 방위기능인 검은 판, 11개 중 여섯이 "흑"의 라이더에게 향해졌다. 「일제소사? ……좋아, 해봐!」그것은 이미, 빛의 폭포였다. 단순하고 압도적인 수량의 폭력. 하지만――부서지지 않는다. "흑"의 라이더는 꺽이지 않고, 오직 한결같이 앞으로 앞으로 밀고나간다. 「노리는 건 저 검고 커다란 포대! 저게 없으면, 룰러들도 정원에 도달할 수 있어!」「부술 수 있나?」 지크의 물음에, "흑"의 라이더는 즉답했다. 「몰라! 해볼게!」 「……좋아, 하자」 멈춰야 할지도 모르지만, 확실히 라이더의 말대로, 이 포대만 파괴하면 정원으로의 침입이 각별히 쉬워진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7 「마스터! 마력 바보 같이 먹고 있는데 괜찮아!?」그 성질상, 보구 『이 세상 것이 아닌 환마[히포그리프]』의 마력소비는 굉장하다. A랭크 보구를 계속 사용하는 거와 같은 거다. 더해서 또 하나, 『파각선언』도 풀 가동. 보구를 동시에 활동시키면, 1류의 마술사라도 5분을 못 유지하겠지. 「……그래, 문제없어」이대로는 마스터의 마력이 고갈나는 편이 빠를지도 모른다. 불안하게 생각했던 "흑"의 라이더지만, 예상에 반해서 지크의 마력은 아직 여유가 있었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8 파각선언 [보구] 캣서 데 로제스텔라. "흑"의 라이더, 아스톨포의 치트 보구 중 하나. 마녀가 아스톨포에게 홀딱 반하여, 특별히 건네준 것. 온갖 마술을 타파하는 방법이 적혀있는 이 책은, 그저 소유하는 것만으로 A랭크의 대마력 스킬을 획득하는 것이 가능하다. 그것 뿐만 아니라, 진명을 발동시키는 ---- 즉, 책을 읽으면 온갖 마술을 타파하는 가능성을 끌어낸다. 마술한정의 「심안」이라고나 할까. 아스톨포의 치트성을 대표하는 듯한 보구. 아스톨포는 이것을 「루나 브레이크 매뉴얼」이라고 적당한 호칭으로 부르고 있기 때문에, 진명발동에 의한 진정한 힘이 발휘되는 일은, 5권까지 없었다. 그것을 뺀다면, 콜키스의 마녀씨라던가 알았다면, 즉시 죽일 리스트에 게재해버릴 정도로 굉장한 보구이다. - 아포크리파 마테리얼의 내용

*9 [허영의 공중정원(행잉가든.오브.바빌론)]의 지하공간은 대성배를 지키기 위해 무수히 투영된 방과 술식함정으로 미로화되어 있었다. 사람의 몸 안으로, 몸 안으로 스며들어가는 것만 같은 감각- 평범한 마술사, 혹은 서번트라면 영원히 길을 잃고 헤매게 될지도 모른다. 하지만, 검은 라이더(아스토르포)에게는 보구 [ 파각선언(Casa Di Logistilla) ]이 있다. 흩날리는 종이조각이 작은 박쥐처럼 허공을 날아 바른 길을 알려줌과 동시에 함정들을 타파해 주었다. 마술로 아무리 방을 늘려도 무한으로 늘릴 수는 없다. 시작점, 그리고 종점이 존재하는 이상 아무리 그 거리를 마술로 늘린다고 해도 원래 목적인 길을 헤매게 만드는 것에 실패한다면 시간적 손실은 경미함에 그치고 만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10 그 말에 모두가 서로의 얼굴을 마주본다. [ 달이 뜨지 않는다- 그렇다면, 삭. 음력 초하루일까요 ] 피오레의 말에 그녀의 서번트인 검은 아처도 동의한다. [ 달은 예전부터 광기의 이정표처럼 여겨져 왔습니다. 라이더의 이성이 증발해 있는 것이 광기 때문이라고 가정한다면 달이 숨겨지는 날이야말로 라이더의 이성이 돌아오는 날이라 할 수 있겠군요 ] [ 삭이면...지금부터 5일 후인가. 어떻게 할 거지? 유그드밀레니아 ] 지크가 묻는다. 원래대로라면 내일 출발해야 할 상황이었지만 초하루까지 기다리면 라이더의 보구를 발동시킬 수 있게 된다. 시간을 지체하면 지체할수록 공중정원은 루마니아에서 멀어져 간다. 루마니아를 벗어날 경우 문제가 되는 것은 대성배의 소유권이다. 대성배를 다시 탈취해낸다고 해도 장소가 루마니아 밖이었다고 한다면 이 쪽의 마술기반인 토지가 아니기에 영맥과의 접속이 매우 곤란하게 된다. 유그드밀레니아의 수장, 다-니크는 예전 나치 독일의 힘을 이용해 대성배를 옮겼지만 지금의 자신에게는 그런 힘이 없다. 루마니아 안쪽과 바깥은 유그드밀레니아의 위세가 완전히 달랐다. 루마니아 내부라면 혈족의 생존자를 모아 필요하다면 루마니아 정부를 움직여 대성배를 밀레니아 성채로 되돌리는 것이 가능할 지도 모른다. 하지만, 한 발자국 나라 밖으로 나가버리면 유그드밀레니아의 "힘"은 약하다. 대성배를 옮기는 것은 거의 불가능해진다. 마술협회도 성배대전에 패배했다 해서 대성배를 포기할 리가 없다. 즉, 루마니아를 벗어나면 어떻게 되는가- 설령 이 성배대전에서 승리한다고 해도 대성배는 유그드밀레니아의 손에 들어오지 않게 된다는 것. 하지만 5일을 기다리지 않으면 대성배를 얻기 위해 짊어지지 않아도 될 리스크를 부담하게 된다. 피오레는 결단에 몰린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11 「히포그리프, 아직 할 수 있어!?」 울음소리가 긍정을 보였다. 그것을 믿고서, "흑"의 라이더는 히포그리프에게 채찍을 쳤다. 3기째를 파괴했을 때, 돌격창이 부러졌다. 별 수 없다, 라며 냉큼 포기하고 라이더는 창을 내버렸다. 6기째――애마의 이마로부터 피가 넘치고 있다. 히포그리프는 환수이지만, 그 랭크는 아버지에 해당하는 그리폰보다 낮다. 즉 신비의 수준으로 말하자면, "적"의 어새신에게 대항도 할 수 없다. 하지만 이 『허영의 공중정원[행잉가든즈 오브 바빌론]』은 어디까지나 허영이며, 이 세계에 존재하는 재료로 짜여진 보구. 결과적으로 둘의 신비는 거의 길항한다――파괴는 가능하지만, 상처가 없을 수도 없다. 「이걸로……열!!」 10번째의 흑관을 파괴했다. 히포그리프의 충돌 시의 데미지를 어느 정도 떠맡은 만큼, "흑"의 라이더의 손상도 격하다. 왼팔은 부서졌고 이마가 쪼개져서, 피가 솟아나오고 있다. 앞으로, 단 1기. (중략) 「『이 세상 것이 아닌 환마[히포그리프]』!」용맹한 외침과 함께, "흑"의 라이더는 돌진했다. 무수히 덮쳐드는 광탄은, 역시 『파각선언[캣서 데 로제스틸라]』의 종잇조각에 저지되어, 부서져간다. 그것은 의지가 있는 총탄. 나선을 그리며 비상해, 방위병기인 흑관을 노리고 날아갔다. 막나가고 무모한 것도 정도가 있다. 그런데도 "흑"의 라이더는 지고싶지 않았다. 공포는 진작에 동결건조 완료. 이를 악물고, 두번 다시 보일 수 없는 얼굴이 되는 것도 각오하고, 두개골이 쪼개져도 죽을까 보냐, 라고 맹세한다. 그리고, 믿는다. 지금의 지금까지, 그다지 믿지 않았던 자신을 믿는다. 마스터가 믿어준, 자신을 마음 속 깊이 믿는다. 「가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절규와 함께, 11번째의 흑관이 분쇄되었다. 산산이 흩어져서 멀어진 의식을, 거칠게 긁어모은다. 공중정원을 둘러싼 11개의 흑관, 그 전부를 파괴했다. 여기까지가, 자신이 할 수 있는 한계였다. 비틀비틀 믿음직스럽지 못한 걸음걸이로, 히포그리프가 공중정원에 낙하한다. 7500미터 아래의 대지로 낙하하는 것은 피했지만, 문자 그대로 전력을 다 써서 라이더는 히포그리프를 어떻게든 영체화시키곤, 졸도했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12 룰러는 말이 없다. 조금 전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모양이다. 뭐 이해는 간다. 그렇긴 하지만- [ ...보통은 알아채지 않나? ] 지크의 말에 룰러가 몸을 일으켰다. 살짝 눈물맺힌 눈가. 얼굴은 귀까지 빨개져 있었다. [ 몰랐단 말입니다!! ] 알몸을 봐버렸다, 라는 것도 있지만 그런 상황에 자기 스스로 빠져버렸다는 사실이 더욱 수치심을 증폭시킨 모양이다. [ 하지만, 룰러라면 진명이나 스테이터스를 확인할 수 있잖아? ] 룰러는 머리를 감싸쥔 채 이히히힛 하고 웃고 있는 검은 라이더를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 지크 군. ...검은 라이더의 스테이터스를 확인해 보세요. 마스터라면, 조금 집중하는 것만으로도 지금까지 만났던 서번트들의 능력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 [ ...흠 ] 룰러의 말에, 스테이터스를 확인한다. 머릿속에 책이 떠올랐다. 페이지를 넘기자 지금까지 만났던 서번트들의 스테이터스가 나타났다. 세이버, 아처, 랜서, 그리고 라이더... [ ...뭐지 이건 ] 지크가 옆에 앉아있던 라이더를 본다- 활짝 웃으며 손을 흔든다. 라이더의 스테이터스 화면은 엉망진창이었다. 일단 각 능력의 랭크나 스킬 따위는 확인할 수 있었지만 여기저기 장난을 쳐 놓았다. 특히 성별 부분은 완전히 덧칠되어 있어 식별이 불가능했다. 지크는 당황해 다른 서번트의 스테이터스를 확인했지만 문제가 있는 것은 라이더의 페이지 뿐이었다. [ ...물론, 서번트 중에는 능력을 감추는 기술이나 보구를 가진 자도 있습니다. 하지만 낙서라니 들어 본 적이 없습니다... 도대체 뭘 어떻게 해야 이런 짓을 할 수 있는겁니까... 아니, 할수 있다 없다를 떠나 보통은 하지 않겠지요...이젠 정말... ] 그건 그렇겠지. 지크도 그렇게 생각했다. 두 사람의 시선을 모은 라이더는 부끄러운 듯 웃으며 대답했다. [ 음- 아마 그거 아닐까? 내가 가진 책! 스테이터스를 확인한다는 건 말하자면 일종의 마술같은 거잖아? 성배대전에 기본적인 룰에 따른 마술이니까 완전히 막아낼 순 없지만, 조금만이라면 어떻게든 되니까 ] [ 엉망진창이다...완전히 엉망이야... ] 룰러는 머리를 감싸쥐었다. 이해는 간다. 지크는 그렇게 생각했지만 대단한 피해는 없으니 내버려 두기로 마음먹었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13 「――자아 간다. 괜찮아, 그녀의 책을 믿자!」"흑"의 라이더가 소용돌이치는 종잇조각을 흩날리면서, 환마로 돌진한다. 라이더의 오른손에는 황금의 돌격창[랜스]가 쥐어져 있었다. 가로막고 선 경질적인 검은 벽에, 라이더는 꿀꺽하고 침을 삼켰다. 제정신이냐고 속삭이는 목소리가 났다. 물론, 제정신이다. 달이 없는 지금, 이성은 자신의 손에 돌아왔다. 그러니까 무섭다. 이 돌진이 무의미하게 스러질 가능성은 높다. 여하튼, 이 책이 속삭이고 있다. 흑관 전부를 파괴하는 것은 한없이 불가능에 가깝다고. 하지만――책과 히포그리프의 힘을 결집하면, 가능할지도 모른다. 마스터[지크]가 싸우고 있다. 필사적으로 "적"의 랜서[카르나]와 칼부림을 하고 있다. 지금의 자신은 아무 도움도 되지 않는다. 그렇다면 적어도, 이 흑관을 파괴하는 것으로, 약간 조력을 하고 싶은 거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14 [ 이게말야- 편한 거거든. 그냥 갖고 있기만 해도 되는거니까 ] [ ...저, 라이더. 제 말 들리시나요? ] 피오레가 심호흡을 하고, 지적한다. [ 이것은 진명을 영창함으로서 원래의 기능을 발휘하는 물건입니다. 전설에 의하면 확실히 모든 마술을 쳐부수는 물건이었지요? ...진명, 잊어버린 겁니까? ] [ 아..그게 사실은 목구멍에 걸려서 나올랑말랑하긴 하는데에- ] [ 생각해 내셔야합니다. 부탁이니까! 당신 하기 나름입니다. 저 정원을 공략할 수 있을지도 몰라요! ] 피오레가 라이더의 양쪽 어깨를 착용하고 있던 [접속강화형마술예장(브론즈링크.매니퓨레이터)]으로 붙잡고 마구 흔들어 댄다. [ 아, 아, 알, 알아, 아야야얏! 잠깐, 잠깐! 알았어! 생각해 낼께! 생각해 내겠습니다! 아니, 지금 생각해 냈으니까! 정말로! ] [ 정말입니까!? ] 피오레 뿐만 아니라 아처나 룰러를 비롯해 모두가 일제히 얼굴을 들이댔다. 아무리 라이더라고 해도 프레셔를 느낀 건지 식은땀을 흘리며 한 발자국 물러선다. [ 에- 또. 그게 말야. 내가 생각해 낸 건 진명이 아니라 생각해 내는 조건에 대한 거, 였는데... ] [ 조건... 입니까? ] [ 응. 조건은- 달.이. 뜨.지.않.는. 밤.일.것. 그런 날이라면 확실히 이 책의 진명을 발동시킬 수 있어 ]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