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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배(大聖爵)는 아인츠베른 가문의 비원, 제3마법을 달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아인츠베른의 손에 개발된 장비다.(토오사카의 도움도 있었다.)*2*3 유스티치아 리즈라이히 폰 아인츠베른의 신체가 코어가 되어 각종 마술 술식으로 가득 차 있는 50m 규모의 거대한 돌 구조물.*4 후유키 시류도우사 지하 대공동에 설치되어 있다. 이 구조물은 후유키 시에서 벌어지는 성배전쟁의 모든 과정을 총괄한다. 외적으로 성당교회에서 보내온 '감독'이 있으나, 의식 과정을 관리하는 머리는 대성배다.

근원의 소용돌이에 닿는 의식을 총괄하는 것은 대성배 내부의 유스티치아 리즈라이히 폰 아인츠베른의 의사로, 유스티치아의 의사 없이 강림한 성배는 그저 무한의 마력으로 소원을 들어주는 '진짜 성배(성유물)의 대용품(유물)'. 그 이상의 기능은 없다. *5 본래 대성배는 의사는 없으나 이 세상 모든 악에 의해 오염되면서 의지와 소원을 갖게 되었다. 유스티치아의 영혼은 승화되었다.*6*7

한편 애니메이션 엘레멘츠에서 정정된 신 설정을 따르면 대성배, 즉 유스티치아 리즈라이히 폰 아인츠베른을 기구로 쓰게 된 것은 아인츠베른의 총의다. 구체적으로 주인인 제3마법의 제자들에게 버려진 공방 아인츠베른호문쿨루스들이 독자적으로 아인츠베른 성을 유지해 오다가, 순수하게 더 가능성 있는 방법을 택하는 아인츠베른의 총의를 거쳐 유스티치아의 사용법을 바꾸어서 생겨났다. 다시 만들 수 없는 유스티치아를 보존하는 게 아닌 소모품으로 사용해서 기적을 양산한다는 결단이다. 덧붙여 유브스탁하이트 폰 아인츠베른은 유일하게 이 계획에 반대했다.*8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극장판 헤븐즈 필에서 대성배를 만드는 과정의 묘사가 추가되었는데 유스티치아를 유압 프레스같은 걸로 으깬 후 흘러나온 파로 마법진을 그렸다. 그녀에게 반했었떤 마토우 조우켄이 그 최후를 보고 쇼크를 받았다 한다.*9


대성배가 하는 일

■ 60여 년에 걸쳐 영맥에서 마력을 서서히 흡수해 서번트를 소환할 정도의 마력을 모은다. 그리고 마스터 후보를 선발해서 서번트를 부를 수 있는 혈흔을 전해주어*10*11*12 이후 마스터 후보가 의식을 시작하면 영령 에 접속, 조건에 걸맞는 을 불러내 그들을 서번트로 만들고 마스터가 된 자에게 령주를 전한다. *13*14 마스터를 선출하는 기준은 '마술회로를 가졌으며 영령을 소환할 만한 이단자일 것. 시작의 세 가문을 우선시' 다.*15

■ 이단자, 시작의 세 가문 외에 어떤 식으로 마스터 후보를 선출하는지 상세하게 알려진 건 없다. 예시라 할 수 있는 건이 있는데, 에미야 시로의 경우 대성배가 몸에 아발론이 심어진 것을 파악하고 세이버(아르토리아)의 소환을 확정지었다. 그 결과 몸 속의 아발론마력이 통하게 된 시로는 그간 10년 전 사고로 인해 꿈의 내용이 뒤숭숭한 것으로 한정되어 있었으나 이 때문에 2월 1일 꿈에서 엑스칼리버를 보았다.*16*17 한편 령주의 예조는 하루가 지난 2월 2일에 받았다.*18

마스터패스에 의한 마력백업을 보조해준다. *19*20 서번트가 쓰러진 마스터령주 회수와 재배포를 행한다. *21

성배전쟁의 결과로 쓰러진 6명의 서번트의 혼을 소성배가 모아 성배 강림 장소에 도착하면 성배를 강림시켜 우승자의 소원을 들어준다.*22
시작의 세 가문 출신 마스터가 우승한다면 이 대성배에서 근원의 소용돌이에 도달해 제3마법을 얻는 의식을 이행한다. *23


오염된 대성배와 대성배의 최후

3차 성배전쟁 이후 대성배에 잔류한 어벤저(앙그라마이뉴)에 의해 대성배는 이 세상 모든 악에 오염되었다.*24 때문에 이후 소환된 서번트에 이레귤러가 섞이거나*25, 강림한 성배 내부에 진흙이 차 있다든가*26, 성배로 빌 수 있는 소원이 파괴에 관련된 수단으로 한정된다던가,*27 성배전쟁 과정이 엉망진창으로 변질되었다

■ 어느 평행세계에서든, 후유키 시성배전쟁은 5차에서 끝을 맺었다.*28 후유키의 6차 성배전쟁은 벌어지지 않는다. 이에 대해서는 몇 가지 경우의 수가 있으나 기본적으로는 해체전쟁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이후의 정식 루트 취급 받는다.*29 5차 성배전쟁의 결과 아인츠베른 일족이 비원을 포기하고 대성배를 방치해 버린 지*30 10년 뒤, 대성배를 노리는 자들이 나타나는 것을 시작으로 성배전쟁에 필적하는 대소동을 벌인 끝에 로드 엘멜로이 2세토오사카 린대성배를 철거한다. *31*32 해체전쟁 외에 후유키 시성배전쟁이 5차 이후 겪는 경우의 수는 다음과 같다.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세계5차 성배전쟁페이트 스테이 나이트와 완전히 같은 결말을 맞이하여 성배전쟁이 종결되나 알 수 없는 이유로 이야기가 뒤틀려 미국에서 성배전쟁을 배낀 거짓된 성배전쟁을 만들고, 키슈아 젤렛치 슈바인오그제2마법으로 페이지 뒤적거리다가 세계의 루트를 바꿔 버려 와 버린 수수께끼 루트로 취급된다.*33
페이트 제로에서는 4차 성배전쟁이 끝나고 에미야 키리츠구류도우사영맥대성배를 40년 내로 망가뜨리는 '혹'을 설치해 두었다.*34
헤븐즈 필 루트에서, 이리야스필 폰 아인츠베른대성배를 영영 봉인했다. *35
→ 강림한 성배(구멍)를 부수어버리면 그 여파로 성배를 소환하는 주춧돌, 대성배 그 자체가 망가지는 것 같다. 밤의 성배전쟁의 낮의 일상세계가 이를 따른다.*36

페이트 언리미티드 코드 토오사카 린 아케이드 모드에서는 대체 뭔 수작을 부렸는지 린이 그 폭주하는 대성배를 봉인하는 데 성공했다.*37


그 외, 후유키 시 성배전쟁의 대성배에 관해서 알려진 내용들

키슈아 젤렛치 슈바인오그시작의 세 가문대성배 제작 의식에 참여한 건 의식의 정당성을 보증하기 위해서였다. 구체적으로는 마법에 관한 대의식이니 다른 마법사의 참견이 들어오지 않게 하는 것, 이 의식의 근간은 '인류를 위해서' 라는 이념임을 증명해주는 것, 이 시점에서 시계탑은 이를 감지도 인지도 하지 못 했지만 몇 백년 뒤 성배전쟁을 안 자에게 '이 의식은 정당한 것이다' 라고 증명해주는 것, 유스티치아 리즈라이히 폰 아인츠베른마술회로 확산이 실패해 폭주하거나 근원으로 패스를 잇는 걸 실패했을 때 뒷처리를 해 주는 것 등이 있다. 이렇게 오지랖 넓게 인류 측을 위하는 마법사는 젤렛치 밖에 없으며 겉멋으로 마도원사라 불리는 게 아니다*38

성배전쟁의 마지막 단계에서 쓰이는 하늘의 드레스소성배대성배를 제어하는 기능을 담당하는데 이는 아인츠베른에 전해 내려왔고, 드레스 형태이다. 3차 성배전쟁까지의 성배전쟁에서 소성배는 무기물이라 드레스를 입을 수 없고 페이트 제로의 묘사를 기준으로 아이리스필 폰 아인츠베른은 이를 사용한 적이 없다. 과거에 이것이 어떻게 쓰였는지는 알 수 없다.*39

마토우 사쿠라 같은 모조 소성배성배 소환의 과정인 대성배의 문을 여는 것이 가능하다. 하지만 헤븐즈 필 루트에서 소성배로 기동하는 마토우 사쿠라가 있음에도 마토우 조우켄은 굳이 이리야스필을 납치해 문을 열도록 시켰다. 문을 여는 데 이리야스필을 쓰려 한 건 사쿠라가 문을 열 생각이 없었기 때문이라 이리야스필 본인은 추측했다.*40 조우켄 입장에서는 자신이 사쿠라를 조종해 봐야 문을 못 열기 때문에 이리야스필을 구한 것이다.*41 하지만 반기를 든 사쿠라는 혼자서 문을 열 수 있다고 선언했다.*42

이리야스필 폰 아인츠베른대성배가 있는 토지에서 톱 랭크 마술사가 된다. 왕년에 어머니 아이리스필 폰 아인츠베른이 쓰던 연금술 사역마 만들기의 상위 호환 마술을 쓴다. 마술식 천사의 시[엔겔 리트]라 불리는 것으로, 머리카락으로 사역마를 만든다. 새의 이름은 슈토리히리터, 황새가 쏘는 탄이 트레네(눈물), 변형해서 한 특공이 디겐(검)이다. 한편 이는 영맥에 접속해서 하는 행위이므로 상대가 영맥을 끊어 버리면 성능이 급감한다는 문제점이 있다. 케이네스 엘멜로이 아치볼트토오사카 토키오미라면 마술전으로 이리야를 격파할 수 있다. 본편 시점의 토오사카 린은 이리야가 유리하며, 토지 자체를 오염시키는 흑화 사쿠라라면 대책이 없다.*43

소성배가 둘 있을 경우 대성배의 컨트롤 권은 을 더 많이 수거한 쪽에 있다. 헤븐즈 필 루트의 이리야스필 폰 아인츠베른은 '어차피 마토우 사쿠라가 컨트롤 권한을 쥐고 있고, 무리해서 문을 닫을 의무도 없는데 그냥 시로랑 같이 도망가서 이 세상 모든 악에 의해 인류가 멸망할 때 까지 지낼까...' 하고 고민하다 마토우 조우켄에게 납치된다.*44 그냥 이리 된 거 조우켄이 하라는 대로 하고 죽을 생각이었으나 그럼에도 사쿠라와 이리야스필을 구하기 위해 찾아와서 사형 선고나 다름 없는 성해포의 봉인을 푼 시로를 본다. 이후 다짐했는지 마지막까지 시로의 편이 되어 주고, 트루엔딩에서는 마침 운 좋게도 어벤저(앙그라마이뉴)마토우 사쿠라의 계약이 끊어져 자신이 문의 제어를 할 수 있게 되어 자신을 희생해 에미야 시로를 구하고(지금은 공공연한 사실이지만 이리야스필이 시로의 누나라는 건 이 시점에서 밝혀진다) 대성배의 문을 닫아 인류의 멸망을 막아낸다.*45

대성배성배전쟁의 진짜 목적을 간파해 낸 서번트들이 종종 나온다.
캐스터(메데이아)성배전쟁의 시스템을 완전히 파악해서 일단 전력이 갖추어지자 코토미네 교회를 점령했다.*46 하지만 유기물 소성배라는 개념은 몰랐는지 코토미네 교회에서 열심히 소성배를 찾았으나 허사로 끝났고 그렇게 시간을 허비하다 패배했다. *47 한편 성배전쟁감독시작의 세 가문의 일원이 아닌 마스터를 속이기 위해 준비한 성배 비슷한 성유물에 대해서는 캐스터가 전혀 언급하지 않는다.*48 덤으로 캐스터한테 죽었다는 코토미네 키레이는 후에 아인츠베른 성 결전에서 멀쩡히 살아서 등장한다. 죽은 척 한 방법은 전혀 알려진 바 없다.*49
버서커(랜슬롯)은 직업 상 대성배의 오염처와 연결되어 있었으므로 성배전쟁의 뒷사정에 능통하다. 서번트가 패배하면 그 혼을 대성배가 수집하여 태워 길을 연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50
아쳐(케이론)성배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만으로 대성배의 작동원리를 파악했다.*51

대성배에는 예비 성배 시스템이 짜여져 있다. 혹 7인의 서번트가 합심하여 한 세력으로 통일되었을 때에 대비하여 또 다른 7인의 서번트를 소환하도록 하는 장치다.*52
또한 성배전쟁이 특수한 형태로 열려서 결과를 알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지거나 성배전쟁의 영향으로 세계에 일그러짐이 올 가능성이 있으면 룰러 클래스가 감독으로 소환된다. *53 자세한 내용은 룰러 항목을 참조할 것.

후유키 시 성배전쟁은 완전무결한 대성배를 제외하면 꽤나 구조적 미스가 많고 그걸 판자로 땜질한 경향이 있다. 그 미스를 제작 관여자인 마토우 조우켄 악용한 결과가 어쌔신(사사키 코지로)를 제물로 바친 주완의 핫산의 소환이다.*54

■ 오염되지 않은 것을 기준으로 대성배에 접속하거나 내부에 들어가면 행복과 평화와 쾌락과 질서와 청정함이 뇌, 정신을 녹이고 모든 선과 악을 사라지게 한다. 대성배를 개조하려 하는 시로 코토미네는 양 팔에 지지는 것 같은 고통의 개념을 부여하여 자아를 유지하고 겨우 견뎌냈다. 여기서는 방향성이 정해지지 않기에 1초에 한 번 자신의 존재를 확인해야 한다. 한편 내부에 들어가면 아인츠베른의 역사를 빨리 감는 필름 마냥 보여준다.*55 몇 시간 걸려 시스템에 침입하는 데 성공하자 심장 고독처럼 창백한 빛이 부풀어 올랐다 축소되기를 반복한다. 그리고 자신이 계약한 서번트가 아무 변화가 없다는 게 침입자가 생명체로서 자신을 잃지 않았다는 근거다 된다. 한편 시스템에 침입했다고 끝나는 게 아니라 그 소원을 이루는 과정을 거친다. 1시간 내에 소원을 성립시키지 못 한다면 영원히 대성배 내부에 갇혀버리게 된다.*56

■ 순수한 성배의 소원 성취와 내용물에 대해서.
어벤저(앙그라마이뉴)에게 오염되지 않은 순수한 대성배를 기준으로, 소원은 그걸 비는 자가 실현하는 구체적인 수단을 생각해 둬야 들어 준다. 반대로 말하면 소원을 비는 자가 정상을 한참 벗어난, 보편적인 인류에게 재앙이 되는 수단을 생각해도 실현시킨다. 단 그 수단 외에 다른 수단을 떠올릴 수 없다는 것이 전제가 된다.*57
→ 오염되서 내용물이 진흙으로 변질되지 않은 순수한 성배의 내용물도 먹이면 서번트수육시킬 수 있다. 이 경우에는 진흙처럼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언급이 없어 알 수 없다.*58
대성배는 시스템 적으로만 따지면 유스티치아 리즈라이히 폰 아인츠베른이라는 마술회로마술기반에 접속해 마력으로 소원을 성취시키는 마술을 작동시키는 것이다. 거기에 불가능한 것은 할 수 없도록 시스템이 설계되어 있다.*59 시로 코토미네는 이를 역이용하여 어떤 마술기반이건 접속이 가능한 자신의 보구 오른팔 악역포식, 왼팔 천혜기반로 역 접속해 대성배의 이룰 수 없도록 설정된 구간을 가능하도록 뜯어 고쳤다.*60
성배는 소원을 이룰 적 마력을 아끼는 선택지는 고르지 않는다. 그럼에도 누군가가 성배로 소원을 빌었는데 마치 마력 소모를 아끼는 것 처럼 4일이 반복하는 밤의 성배전쟁을 본 토오사카 린성배마력을 아낄 일은 없으니 무언가의 이유로 4일자를 반복할 것이고, 그 이유를 '누군가가 자신이 겪은 4일 간의 성배전쟁을 모조로 재현했기 때문이다' 는 가설을 세웠다. 그리고 자료를 뒤져 3차 성배전쟁에서 어벤저(앙그라마이뉴)가 4일자에 탈락했다는 실마리를 발견했다.*61

아르스 포울리나솔로몬 왕의 유해(마술회로)를 증폭해서 만들었다는 점에서 그 구조는 아인츠베른대성배와 같다 할 수 있다.*62

■ 후유키 식 성배는 이치의 내부에 있기에 이치 바깥에 있는 마법을 재현할 수 없다. 하지만 제3마법만은 대성배에 설계도로 남은 그 사용자 유스티치아 리즈라이히 폰 아인츠베른마술회로성배의 힘을 빌어 이식하면 지극히 가능성이 낮지만 성공할 지도 모른다. 이에 대해서는 라이더(페일 라이더) 항목을 참조할 것.*63

후유키 시서번트 소환 시스템에서 대성배는 필수불가결하다. 대성배 없이 소환하는 것은 시작의 세 가문만의 특권이다.*64 그래서 로드 엘멜로이 2세의 xx 시리즈에서 성배전쟁 없이 타지에서 서번트로 소환된 자들은 어떤 형태로건 대성배의 특성을 끌어냈다.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에서 등장하는 페이커(헤파이스티온)은 소환 장소가 영국인데 하트리스의 공작으로 후유키 시대성배를 연결시켜 소환했다. 서로 성질이 비슷하면서 옴직이는 두 강대한 마력을 엮기 위해 사도의 하수인인 레일 체펠린아인내쉬의 유생이 마주할 영역의 토지를 사서 조작해 둘을 마주치게 했다. 서로 같은 레이라인에 배치된 상태로 접촉되었기에 궤적이 잔과 같은 형태를 만들고 일그러짐이 발생했는데 그 일그러짐을 후유키 시대성배에 연결했다.*65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에서 소환된 아쳐(프톨레마이오스)은 소환 장소가 이집트이며, 온갖 것을 대용품으로 대체하여 서번트 소환의 의식을 행하는 과정에서 대성배의 영역의 연산기로 변하던 중인 에르고를 대용으로 썼다.*66 사실 대용이라곤 하지만 대도서관과 의 권능으로 모방한 힘은 후유키 시 성배전쟁의 원형이 된 그랜드 클래스의 결전술식에 가깝다 한다.*67

■ 이외, 잡다한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5차 성배전쟁은 전대 4차 성배전쟁에서 사용되지 않은 마력이 대성배에 고여 있어서 본래의 주기인 60년이 아닌 10년만에 발발했다.*68
리제릿트페이트 언리미티드 코드의 자신의 스토리모드 엔딩에서 대성배를 정지시켰고*69, 리제릿트의 성배필살기 '드라이 움 라오프(ドライ・ウム・ラオフ)'는 이를 사용할 때 '열려라, 하늘의 잔' 이라 외친다. 대성배에 간섭하는 능력이 있는 것 같다.
대성배의 의인화 캐릭터인 성배군이 있다. 자세한 내용은 성배군 항목을 참조할 것.
성당교회에서는 짭퉁일 뿐이라고 무시하지만, 후유키 시대성배성유물인 진짜 성배와 필적한다.*70
대성배 안의 시간축은 항상 등가(等価)다. 부탁해요 아인츠베른 상담실의 배경을 보아 3차 성배전쟁 직후로 고정되어 있는 것 같다.*71
룰러 클래스는 그 특성 상 대성배와 강하게 연결되어 있어 대성배가 강탈당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해도 대략 위치만 알면 추적이 가능하다. *72
→ 나치스는 제도성배기담의 세계에서 대성배를 거치지 않고 인공 영핵을 기반으로 영령을 소환하는 통칭 인조 영령을 만들어냈다. 자세한 내용은 인조 영령 항목을 참조할 것.*73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세계대성배에 관해서

3차 성배전쟁의 결과 대닉 프레스톤 위그드밀레니아와 나치스 부대가 대성배를 탈취한다. 이후 행방불명된 대성배는 루마니아의 투리파스에 옮겨져 있었다. 위그드밀레니아 가문은 이를 사용하여 성배전쟁(아포크리파)를 개최한다. 덤으로 저 사건을 계기로 후유키 시성배전쟁 시스템이 널리 퍼져 아종의 성배전쟁이 곳곳에서 벌어지게 된다.*74*75

대닉 프레스톤 위그드밀레니아대성배투리파스에 융합할 수 있도록 변화시키는 와중에 순수한 영웅이 아닌 '영웅으로서의 이면을 가진 자'도 소환 가능하게 되었다.*76 이 세계에서는 어벤저(앙그라마이뉴)가 소환되지 않아 오염이 없어 대성배마력이 무색으로 묘사된다.*77 또한 시컴컴하고 시뻘겋기 그지 없는 헤븐즈 필 루트의 오염된 모습과 달리 모든 주변이 새하얗고 중추는 종횡무진하게 빛나는 회로가 매우 아름답다 한다.*78 그리고 개조라도 했는지 절구 같은 대성배의 원형과 달리 둥근 구 형태를 하고 있다.*79

■ 양 진영 간의 전면전의 결과 허영의 공중정원이 흑의 진영이 투리파스 성채에 보관하던 대성배를 탈취해냈다. 획득한 대성배를 시로 코토미네는 위에서 언급했듯이 자신의 보구 오른팔 악역포식, 왼팔 천혜기반으로 본래 불가능하다고 시스템 적으로 규정된 인류 구제라는 소원을 수행할 수 있도록 뜯어 고쳤다. 개조된 대성배제3마법에 의한 전 인류의 불사화를 이룬다. 성유계에 기록된 의 설계도는 썩지 않지만, 생명을 품은 과 그 육체는 시간이 지나면 썩는다. 그것이 죽음과 욕심, 악을 부른다고 판단한 시로는 제3마법으로 혼 자체를 물질화하면 이 연쇄를 끊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비유하면 감정이 옅고 욕구도 없고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호문쿨루스 비슷한 것이다. 그래서 호문쿨루스에서 하나의 인간이 되려 하는 지크를 싫어했다. 더불어 시로는 언젠가 인류가 자력으로 구제될 거라 생각했다. 이 구제 계획은 말하자면 그 과정에서 생길 희생과 시간을 아까워하여 만든 지름길 같은 것이다.*80

랜서(카르나), 아쳐(아탈란테), 라이더(아킬레우스), 캐스터(셰익스피어)는 탈취한 대성배로부터 마력을 공급받는다. 대성배에 예비로 짜여 넣어진 기능을 응용한 것이나 그 스위치를 어떻게 하는 작업도 쉬운 건 아니라 강탈하기 몇 일 전 부터 궁리하고 어쌔신(세미라미스)의 도움을 받아 겨우 성공했다. 아무튼 이 덕에 사실상 무한 마력 백업을 갖고 있는 것과 같다. 한편 다른 작품까지 감안해서 아인츠베른대닉 프레스톤 위그드밀레니아처럼 대성배에 간섭하여 뭔가 반칙을 벌이는 경우는 새로운 기능을 창조하는 게 아니라 본래 있는 예비 시스템의 전원을 켜는 것과 같다. 반대로 시로 코토미네의 구제 계획은 아주 새로운 시스템을 짜 넣는 것과 같다.*81 이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 오른팔 악역포식, 왼팔 천혜기반퍼스트 폴리오다. 시간개찬을 일으켜 책에 뭔가 내용을 적는 것으로 그걸 사실로 만드는 퍼스트 폴리오대성배의 개조에 유용하게 쓰일 것이나, 그 전에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을 읽어 본 시로는 '이 놈이 비극 쓰면 계획 망한다' 고 판단하여 령주로 비극 쓰지 마라고 막아 버렸다.*82

허영의 공중정원은 역전의 개념을 사용해 날며 이는 대성배가 보관된 제단에도 걸려 있다. 왜곡의 마술로 공간을 눈으로 파악하기 어려울 정도의 사발 모양으로 확장시키고, 그 중심에 편평한 장소가 마련되었다. 그 가운데에 대성배가 떠올라 있다. 대성배는 희마한 청백색 빛을 뿜어내서 마치 처럼 보인다. 천장은 역전의 개념에 의해 호수가 생성되어 연꽃들이 무지개 색으로 피어 있고 이 호수의 물은 어쌔신(세미라미스)가 있는 왕의 방의 천장에 연결되어 있다.*83 한편 소성배는 파괴해 버리면 대성배가 버그를 일으킬 것 같고 가만히 내버려 두면 대성배를 가동시켜 버릴 것이기에 수납한 이 빠져나오도록 구멍을 만들고 허영의 공중정원의 역전 개념으로 소성배로 모였다가 다시 구멍으로 나오기를 반복하게 해서 가동을 막아 버렸다.*84

■ 만약 대성배가 예정대로 시로 코토미네에 의해 개조되어 전 인류 제3마법 달성을 실현하면 그 대가로 다수의 영맥이 고갈될 예정이었다. 시로는 이 세상 모든 영맥이 말라버린다 해도 상관없다 한다.*85

라 퓌셀에 맞고 8할 파괴되고도 인류 구제 기능을 수행한다.*86 지크는 용고령주를 쓰면서 몸에 흐르는 용의 피에 견디지 못 해 몸이 죽어 가던 중 역발상으로 의 피, 대성배 주변의 넘쳐나는 마력, 어떻게 구현한 소녀의 정절, 소원 구제기로 작동하지만 원망기의 기능이 남아 있는 대성배를 총 동원해 용종으로 변하게 해 달라고 성배에 소원을 빈다. 앞의 요소로 용이 될 조건은 충족했기에 진짜 파브니르로 변신해 버렸다. 그대로 대성배를 물고 세계의 뒷면으로 가 버린다. 결과적으로 제3마법의 적용 대상이 없는 세계의 뒷면이므로 시로 코토미네의 계획은 좌절된다.*87

아인츠베른페이트 아포크리파의 세계에서 대성배를 빼앗겼다지만 기술력은 어디 가지 않았고 포기하지 않았는지 몇 백년 정도 매달려서 새로운 대성배를 만들려 한다.*88
시계탑 측은 30년 전 부터 자체적으로 대성배를 재현하려 했다. 성배전쟁(아포크리파)의 결과 대성배가 행방불명된 것은 아쉽지만 그 격전 속에서 대성배 기동의 마력파동을 관측했고 이것으로 성배의 재현성을 올릴 수 있다며 그러려니 한다. 이 시점을 기준으로 완성률 40%였다.*89

페이트 아포크리파 애니메이션에서 대닉 프레스톤 위그드밀레니아3차 성배전쟁에서 소환한 게 랜서(핀 막쿨)이고 대성배의 위치를 발견한 건 핀 막쿨에게 핀탄 피네가스를 써서 찾아내게 한 것임이 밝혀졌다.*90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세계대성배에 관해서

플라우로스가 손을 써서 2004년의 후유키 시는 특이점 F가 되었으며 그 중핵인 대성배는 오염되어 있고 흑화 세이버가 이를 지키고 있다.*91 사실 흑화 세이버플라우로스가 이 세계를 멸망시키라고 성배 하나를 던져 줬지만 그걸로 세계를 유지하고 있었다. 고로 흑화 세이버주인공(그랜드 오더) 일행이 쓰러뜨린 것으로 2004년의 특이점F는 시공의 뒤틀림에 삼켜진다.*92

다만 2015년의 칼데아 측에서 보면 후유키 시가 날아간 것은 아니다. 여전히 뜨끈뜨끈하게 타오르는 후유키 시에 레이시프트 할 수 있다.
세이버(아르토리아)처럼 주인공(그랜드 오더)서번트로 소환한 영령이 여기로 오고 싶다고 부탁하는 경우가 있다*93
흑화 세이버서번트로 소환하면 아주 그냥 오염된 대성배에 레이시프트 해 버린다. 대성배로 레이시프트 하면 한 번 싸워 본 특이점이 된 각 장의 라스트 보스와 싸워 볼 수 있다. 다만 이렇게 하면 불타는 후유키 시와 해당 보스가 있던 시기의 인리정조치가 잠시 특이점이던 시절 수준으로 돌아가 버린다.*94


페이트 프로토타입의 세계대성배에 관해서

성배전쟁(프로토타입)에서 쓰이는 성배성당교회가 보관하고 있던 모방 성배를 한 추기경의 의뢰로 극동의 땅에서 재현한 것이다. 대성배는 '세인트 그래프', 소성배는 '심볼'이라 부른다. 성배의 본질을 제외하면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성배전쟁과 거의 같다. 이 성배의 진정한 목적은 영령보다 고위 존재인 짐승을 만들어내는 것이다.*95*96 추기경은 천사를 부르는 의식이라 착각했다.*97 비스트라는 초대형 폭탄을 제외하면 사실상 내부 사정이 다 까발려진 거나 마찬가지인데다 교회의 보증을 받은 원망기이기에 1991년 2월의 1차 성배전쟁부터 마술협회가 적극적으로 협력했다.*98

■ 이 쪽의 대성배후유키 시의 것과 달리 기본적으로 그렇게 만들어져서인지 이 세상 모든 악 같은 오염 요소 없이도 반영웅의 소환이 가능하다. 대성배를 제공한 성당교회는 이 대성배가 완전한 선이라 단언하며 반영웅이 소환되는 건 본래 선하지만 악을 내포하는 경우일 뿐이라 주장한다.*99

성배전쟁(프로토타입)성당교회가 주관하는지라 대성배영령을 소비해 소원을 이룬다는 진실을 그리 은폐할 생각이 없다. 성당교회마술협회에 연이 있는 마스터라면 다 안다. 그리고 근원의 소용돌이에 닿기 위해서는 7인의 모든 서번트의 을 바쳐야 하기에 자해시킬 령주를 남기거나 혹은 혼의 수가 부족한 상태에서 전능은 아니지만 원망기로는 작동하는 수준으로 소원을 빈다는 점은 후유키 시 식과 같다.*100

사죠 마나카세이버(아서 펜드래건)에게 자신이 소원을 빌 권리를 넘겨 그의 소원을 빌게 하려 했다.*101 그럼에도 여차저차 한 끝에 세이버의 소원을 이루기에 이 부족하다는 결과가 되서 마나카 파티는 약 600명의 여자애를 세이버 대신 제물로 쓰고자 했다. 밤에 다니는 여자애를 정밀의 핫산이 희석시킨 신경독에 캐스터(파라켈수스)가 만든 약품을 섞은 걸 투여해 표정과 감정을 일시적으로 박리시켰다. 그렇게 무구한 정신 상태에서 자발적으로 대성배에 몸을 바치게 한다.*102

후유키 시대성배를 본 랜서(쿠훌린 - 프로토타입) 曰, '우리 동네 꺼랑 완전 똑같잖냐'.*103

■ 성공 여부에 상관없이 일단 의식을 시작하면 도쿄의 모든 인구는 소실된다.*104


후유키 시의 성배전쟁 외, 다른 성배전쟁의 대성배에 관해서

거짓된 성배전쟁
3차 성배전쟁에 참가한 프랑스 출신 인형술사는 자신의 인형3차 성배전쟁에서 겪은 기억을 담아 두었다. 이것은 그 마술사의 먼 친척의 일가까지 포함해서 널리 퍼졌다. 거의 모든 사람이 그 기록을 보고 질려서 성배전쟁에 참가하겠다고 나서는 사람이 없었으나 파르데우스 디오란도의 조부이자 미합중국의 정치가이기도 한 후손이 미 정계, 군부와 손을 잡고 성배전쟁을 복사하기로 했다. 물론 대성배를 복제할 기량을 가진 사람 따위는 없고 더군다나 미합중국은 성당교회의 입김이 강해서 정부 공식 차원이 아니라 일부 기관의 관할이라는 것으로 그쳤다. 미국의 정부 시스템이 바뀌어도 프로젝트가 폐기되지 않도록 신경은 써 두었지만 그저 후유키 시성배전쟁에 가까워진다는 느낌으로 100년, 200년 정도 미래를 보고 영맥을 뜯어 고치고 스노우필드의 대지를 원주민에게 빼앗는 등의 이것저것을 해 왔으나 100년 차가 되었을 적 프란체스카대성배 시스템의 일부를 재현했다. 그것을 배양하는 것으로 엉망진창 모조품일지라도 성배전쟁으로 그럭저럭 작동하는 시스템의 구축에 성공햇다. 그 과정에서 스노우필드 남부에 대규모 크레이터가 생기기도 했다.*105 한편 이 대성배는 지하 어딘가에 있는데 애초에 숨길 생각이 없어서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제자들이 땅굴을 파다 보니 쉽게 발견되었다.*106

성배전쟁(엑스트라)
문 셀이 모든 것을 담당한다.
후유키 시성배와 비교해서 문 셀의 경우 승리자가 구체적인 소원의 실현 방법을 제시 못 해도 이루어진 것 처럼 리얼하게 보이도록 지구를 운영한다.*107

제도성배기담
이런 작품에서 멍청한 역으로 나오는게 패턴화 된 일본 육군의 일부 장교가(해군도 일부 연관되었다) 태평양 전쟁 말기가 되어 전황이 처참해지자 성배전쟁이란 것을 알아내서 어디의 모 마술사를 섭외해 아쳐(오다 노부나가)를 소환한다.*108 아쳐는 생전 해 보고 싶은 건 다 해 봐서 딱히 소원은 없고 그냥 느긋하게 지내고 싶어했으나 막상 소환되고 보니 일본의 상황이 막장이라 시대가 자신을 다시 원한 것으로 판단하고, 자신을 소환해 '이 전쟁 이겼다!' 고 좋아하는 일본 육군을 장악,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일본의 패전을 뒤집으려 노력했다.*109 이야기의 발단인 대성배를 일단 탈취해 왔으나 이 세상 모든 악 때문에 이거 원망기로 쓰는 것은 무리라 판단한 노부나가는 81개의 파츠로 해체해서 재구성한 마술병기, 통칭 81호 성배폭탄으로 개조해 버린다. 한 방으로 전국을 역전시키는 전략병기이나 대성배 답게 이레귤러 결함도 달려 있다. 이를 노리는 세력들이 일본으로 와글와글 몰려오는 것이 제도성배기담의 주요 이야기다. *110 한편 폭탄으로 개조된 대성배대성배로서의 기능도 남아 있는지 이를 노리는 자들을 막기 위해 일본의 구국 영령 7인을 소환했다.

아종의 성배전쟁
처음 아종 전쟁이 공개된 페이트 아포크리파 외에도 곳곳의 평행세계에서 아종의 성배전쟁이 벌어지고 있으며 그 중에는 페이트 라비린스의 아종 성배처럼 기괴한 형태로 설치된 것도 있다. 한편 모조 대성배는 어딜 가나 시원찮은지라 어느 아종의 성배전쟁이던 영령의 소환은 최대 5체가 한계다. 영령을 소환할 마력은 있지만 정작 참가자의 소원을 들어 줄 만한 마력은 확보하지 못 했다는 아이러니가 있다. 한편 이러한 정보는 소환된 서번트에게 모두 제공된다.*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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最終更新:2024年04月01日 15:04

*1 각주예시

*2 성배전쟁의 시스템을 구축할 때, 소성배와 대성배를 모두 만들어 낸 것은 아인츠베른이다. - 페이트 컴플리트 마테리얼3의 내용

*3 린의 선조인 만큼, 의외로 얼빠졌다. 마술의 재능은 딸에게 있었던 듯, 대성배작성 때에는 나가토보다 딸쪽이 힘이 된 듯 하다. - 페이트 용어사전의 내용

*4 장소가 어딘지 알 수 없다. 자신이 누군지 알 수 없다. 의미가 무엇인지 알 수 없다. 그것은 거대한 회로였다. 반경 50미터 이상, 절구 형태 바위 표면에 새겨진 수십 개나 되는 다중으로 층을 이룬 각인. 애리조나의 황야에 홀로 돌아가는, 거대하고 거대한 관측장치와 흡사하다. 몇 겹이고 온통 둘러쳐진 회로. 빙글빙글 회전하는 기하학모양. 그, 아름다운 거미집의 중심에, 흰 소녀가 있었다. -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5 유스티치아가 열쇠가 되어 옛 마법을 재현하려고 시도한다.그렇다. 그녀가 없으면 성배는 평범한 성배에 지나지 않는다."하늘의 잔(Heavens Feel)"에는 그녀의 의사가 필요하다. 마키리나 토오사카만 있어서는, 성배는 평범한 소망을 이루어주는 장치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그 노인은 잘 알고 있었다. - 헤븐즈 필 루트 中, 나레이션

*6 Q. 마스터를 선정하는 대성배의 의사는, 성배건조에 희생물로서 받쳐진 유스티치아의 의사일까요? 그렇지 않으면 대성배에 의사같은 건 없는 것일까요? / A. 대성배에 의사는 없습니다. 유스티치아의 영혼은 완전히 승화되었습니다. - 페이트 컴플리트 마테리얼3의 내용

*7 「……그렇네. 이것이 가면이라는 사실은 부정하지 않겠어. 나는 누군가 기존의 인격을 “껍질”로 쓰지 않으면, 다른 이와의 의사소통이 불가능해. 당신에게 내 소원을 전하기 위해서는, 이런 모습을 취할 수 밖에 없었어. 하지만, 내가 기록한 아이리스필의 인격은, 틀림없는 진짜야. 그녀가 소멸하기 직전, 최후로 접촉했던 것이 나야. 그러니 나는 아이리스필의 최후의 소원을 이어받고 있어. “이렇게 존재해줬으면 한다”라는 바람을 체현하는 것이야말로 나의 본분이니까.」 키리츠구는 그 고백을, 이론이라기보단 직관적으로 이해했다. 성배의 안쪽”이라 칭해지는 이 곳에서, “그 누구도 아닌 누군가”라고 이름을 대는 이 존재야말로—— 「——너는, 성배의 의지인 것이냐?」「응, 그 해석은 틀리지 않았어.」 키리츠구의 추측을 정답이라고 말하는 듯이, 아이리스필의 모습을 한 것은 끄덕였다. 하지만 키리츠구는 한편으로, 더욱 불온스런 곤혹감으로 미간을 찌푸렸다.「바보 같은. 성배는 그저 순수무색의 “힘”에 지나지 않을 터이다. 그것이 의지 같은 걸 가졌을 리가 없어.」「이전엔 그랬을지도 몰라. 하지만 이제는 아니야. 나에겐 의지가 있고, 소원이 있어. “이 세상에 태어나고 싶다”라는 의지가.」「그럴 수가…….」 이상하다. 무언가가 이상하다. 만약 그것이 사실이라면, 이것은 키리츠구가 갈구해왔던 것처럼 형편좋게 이쪽의 소원을 들어주는 “원망기”같은 것이 아니다.- 페이트 제로의 내용

*8 대성배. 아인츠베른에서 마술사들이 떠난 지 오백 년 후. 유스티치아를 사용한 제3마법의 광역가동 장치의 모델 계획이 만들어진다. 아인츠베른은 유스티치아를 재제조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결론 내렸다. 한 대 밖에 없는 귀중한 모델이므로 저장해 둔다는 방침에서 한 기의 귀중품을 사용하여 기적을 양산한다는 방침으로 전환했다. (이것은 유브스탁하이트의 정책이 아니라 아인츠베른의 총의. 호문쿨루스들은 순수하게 더 가능성 있는 방법을 선택했다. 오히려 유브스탁하이트는 유일하게 반대 투표한 지성이었다) 유스티치아는 수십 년 걸려 인간 하나 밖에 3법을 사용할 수 없다. 그래서 유스티치아라는 기체를 사용하여 더 큰 마술식을 만들어 한번에 많은 인간을 구원한다. 그녀의 마술회로를 분해하고 마술식으로 치환한 인체우주조치 대성배의 구상이다. 그러나 아인츠베른 만으로는 이 프로젝트를 시작할 수 없다. 그들은 인형에 불과하다. 외부 세계에서 사는 법을 지니지 않았고, 또한 인간 사회의 복잡성에 견딜 수 없기 때문이다. 제3마법의 재현에는 인간 측 이해자와 협력자가 필요하다. 그리고 서기 1800년. 끝없이 호문쿨루스를 제작하는 겨울성에 방문자가 나타났다. 마토우 조우켄. 세상 모든 악, 인간의 악성 그 절제에 인생을 바친 마술사다.(조켄도 이 단계에서 거의 꿈을 잃은 상태. 이제 포기할 때라는 걸 알면서도 마지막 희망으로 아인츠베른을 방문했다. 그렇게 동요하며 유스티치아를 만나 비원 달성의 희망 제3마법을 가능하게 하는 유스티치아가 불로의 대가로 하루를 영원히 반복하는 걸 보고 궁휼하는 등의 복잡한 감정에 얽매인다) 마토우는 이해자, 토오사카는 협력자로서 아인츠베른은 대성배의 건조를 시작했다. 그러나 대성배의 건조에 착수했을 때, 유스티치아 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것이 밝혀졌다. 대성배는 건조되었다. 노심은 확실하게 만들 수 있다. 그러나 이를 움직이려면 엄청난 마력과 그것을 제어할 수 있는 소성배가 필요하다. 마토우와 토오사카는 마력을 모아 근원과 연결할 수 있는 유스티치아의 특성을 살린 의식 성배전쟁을 입안한다. 아인츠베른은 유스티치아의 재현을 하지 않으면서 그녀에 가까운 소성배를 작성해야 하게 되었다. 수십 년의 세월을 거쳐 계획은 성취했다. 의식 성배전쟁은 성공하고 대성배에 불이 커졌다. 하지만 첫 번째의 운전은 무참한 실패로 끝났다. 대성배에 잘못이 있었던 것은 절대 아니다. 참여한 기술자 마술사들에게 문제가 있었던 것이다. 모처럼의 마술 노심을 마술사들은 별을 위해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민족과 자신의 사회를 위해 사용하려 했다. 대성배를 운영하는 사람의 의도를 아인츠베른은 이해하지 못 했던 것이다. - 애니메이션 엘레멘츠의 내용

*9 (나스)그렇네요. 그 녀석(조르켄)도 젊었을 땐 정의에 불타는 남자 였으니까요. 유스티차에게 홀딱 반해 있었으니 아무리 그라도 쇼크를 받는게 당연할테죠. 그런 최후를 맞이하는걸 보게되면... - 극장판 헤븐즈 필 3장 북클릿 7주차 특전 사쿠라 팜플렛 수록 인터뷰

*10 「……흥. 당신이야말로 뇌가 상한 거 아냐, 조켄. 그릇이 되는 성배에 의사는 없지만, 마스터를 고르는 대성배에는 의사가 있어. 본래 이 토지에 원형이 있기에, 당신들은 영령을 불러내서 성배를 채우려고 했지. ---뭐, 당사자인 당신이 그걸 잊어버릴 정도니까, 마키리의 피는 쇠퇴했겠지만」-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11 거기에는 확실히 피가 배어 나와 있었다.「뭐지 이거. 어젯밤, 잡동사니 만지다가 베인 걸까」그렇다고 하기엔 통증이 없다. 상처도, 단지 팔에 길게 긁힌 상처 같은 멍이 있을 뿐이다. 멍은 어깨에서 손등까지 일직선으로 뻗어 있어서, 작은 뱀이, 어깻죽지에서 손바닥을 향해서 힘차게 돌진하고 있는 것처럼도 보였다. - 페이트 루트의 내용

*12 아까 얘기했던 『시작의 세 가문』지금은 마토로 이름을 바꾼 마키리 일가와 아인츠베른, 그리고 토오사카가를 잇는 마술사들은 우선적으로 영주를 받을 수 있지.」(중략)「그렇지도 않지. 성배는 출현을 위해서 7인의 마스터를 요구해. 현계(現界)가 다가왔는대도 사람수가 차지 않는다면 원래는 선택 받을 수 없는 이레귤러의 인물에게 영주가 깃드는 일도 있어. 그런 예는 과거에도 있었다고 하는데? 아아, 그렇군」- 페이트 제로 1권의 내용

*13 「대성배에 의한 컨택트」소환 의식이 거행해지면, 대성배는 통상의 시간축으로부터 빗나간 "영령의 자리"로 불리는 장소에 액세스해, 의식에 사용된 촉매에 대응하는 영령을 찾아낸다. 촉매가 없는 경우 영령은 랜덤으로 선출되지만, 소환자의 성격도 영향을 미친다. - 페이트 컴플리트 마테리얼3의 내용

*14 「대성배는 성배전쟁의 시스템을 관리하는 것이고, 성배는 패해 죽은 영령의 혼을 회수해서, 대성배를 움직이기 위한 노심에 해당돼」(중략) 대성배는 60년 걸려서, 이 땅에 차 있는 마력(마나)을 마르게 하지 않도록 조금씩 빨아들여서, 그게 모였을 때---」「그래, 영령을 소환해서 서번트로 만들지. 하지만 영령을 소환하려면 대가가 필요해. 그들은 원하는 것을 주지 않으면 이쪽의 소환에 응해주지 않아. 그래서 성배를 준비해서, 그들의 소망에 응해줬어」-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15 Q. 성배가 마스터를 선정하는 기준은 무엇인가요? / A. 마술회로를 갖춘 마술사인 것, 영령을 소환하기에 족한 위인, 이단자인 것, 이겠지요. 물론 시작의 3가문이 우선해서 선택됩니다. - 페이트 컴플리트 마테리얼3의 내용

*16 눈을 뜨니 어둡다. 꿈은 잘 꾸지 않는 체질인 건지, 어지간한 일이 없는 한, 꾸는 꿈은 언제나 하나였다. ……이미지 하는 것은 항상 검. 무슨 이유인지 모르지만, 뇌리에 떠오르는 것은 이것뿐이다. 거기에 의미는 없고, 이렇다 할 이유도 없다. 그렇다면 그것이, 에미야 시로를 구성하는 인자인지도 몰랐다. 꿈 따위 꾸지 않는다. 잠에 빠져 다시 떠올릴 만한 것은, 옛날, 누군가에게 배운 사항 뿐이다. -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공통루트 2월 1일

*17 Q. 세이버 소환 전에, 시로가 "약속된 승리의 검(엑스칼리버)"의 꿈을 본 것은 어째서? 이것은 대성배가 시로를 마스터로서 선택하기 위해서 콘택트하고 있었던겁니까? / A. 성배전쟁이 준비단계가 되어서, 세이버(아르토리아) 소환이 확정되었기 때문에, 시로의 내부에 있는 "모든 것이 머나먼 이상향(아발론)"에도 마력이 통하게 되어, 심층의식에 있던 "검"의 이미지가 보다 표면화했기 때문이라고. - 페이트 컴플리트 마테리얼3 일문일답의 내용

*18 「뭐지 이거. 어젯밤, 잡동사니 만지다가 베인 걸까」 그렇다고 하기엔 통증이 없다. 상처도, 단지 팔에 길게 긁힌 상처 같은 멍이 있을 뿐이다. 멍은 어깨에서 손등까지 일직선으로 뻗어 있어서, 작은 뱀이, 어깻죽지에서 손바닥을 향해서 힘차게 돌진하고 있는 것처럼도 보였다.「뭐, 아프지도 않고 금방 빠지겠지. 괜찮아, 신경 쓸 정도는 아냐」「……네. 선배가 그렇게 말한다면, 신경 쓰지 않을게요」 피를 보고 기분이 나빠졌는지, 사쿠라는 고개를 숙이고 입을 다물어 버렸다. 부활동이 있는 사쿠라와 헤어져서 교사로 향한다. 교정에는 러닝을 하고 있는 운동부 부원들이 있어서, 아침부터 활기가 넘치고 있다. -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공통루트 2월 2일

*19 「그렇지도 않다. 원래, 이 세상과의 접점은 성배가 아니라 신체(神體)가 된 마술사(마스터)다. 성배는 어디까지나 길을 통하게 한 것에 지나지 않아. 성배가 사라진 뒤도, 마술사가 마력을 계속 제공하면 이 세상에는 머무를 수 있지」 「물론, 성배의 조력 없이 서번트를 유지할 수 있는 마스터 따위 그리 없지만 말이지. 그 점에서 말하자면, 이 몸의 신체는 마력부족이었다」 - 무한의 검제 루트의 내용

*20 정답. 뭐 마력의 보충 같은 건, 성배에 보조되는 마스터로부터의 제공만으로, 대개는 충분해. 하지만 혼자보다는 여러 명 있는 쪽이 대량으로 섭취할 수 있는 건 당연하잖아? - 페이트 루트의 내용

*21 「그렇군. 하지만 성배에게 선택받은 적격자라고 하는 것은, 그렇게 흔히 굴러다니는 것도 아니지. 그러니 새로운 마스터를 찾아야 할 때에도, 결국 성배는 이전에 마스터로서 점찍어둔 인간을 우선적으로 고르는 경향이 있다. 그 중에서도 『시작의 세 가문』의 마스터들은 특별취급받지. 서번트를 잃었다고 해도, 그 시점에서 미계약상태의 서번트가 있다면 령주를 잃는 일조차 없이 계속해서 마스터권을 유지할 수도 있다고 하더군. 과거에 몇번쯤 그런 사례가 있었다고 한다.」- 페이트 제로 3권의 내용

*22 「그래도---성배를 손에 든 자는 무진장의 마력을 손에 넣을 수 있어. 바깥쪽(저쪽)에는 아직 누구도 사용하지 않은, 이 지상과는 비교가 안 되는 대량의 마력(마나)이 산포돼 있으니까 말야. 평범한 마술사라면, 그것만 가지고도 충분히 "기적"이라고 부를 수 있는 성과일 거야」-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23 「그리고, 대성배 기동에 필요한 만큼 혼이 성배에 쌓였을 때, "외부"로부터 온 손님인 영령의 혼을 이용해서 구멍을 열지. 역할을 다한 영령(그들)이 이전의 "자리"에 돌아가려고 하는 순간, 약간 열린 구멍을 대성배의 힘으로 고정하고, 사람의 몸으로는 도달하지 못하는 근원에의 길을 열어」「물론, 이런 건 처음 한 발짝이지. 구멍을 열 수 있었다고 해도 원하는 것은 손에 들어오지 않아. 근원에의 길은 너무나도 멀어」(중략)「……그래. 요컨대 대성배라고 하는 근본 마법진이 있고, 성배는 그걸 기동시키는 열쇠라는 거네. -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24 「설마. 혹시, 그 녀석」「그래. 성배는 모든 소원을 이루는 잔. 평범한 인간이며, 성별도 인격도 없고, 사람조차 아닌 그것은, 본디부터 인간의 소원 자체인 거야. 그래서---앙그라마이뉴가 성배에 거둬진 순간, 성배는 한 소원을 수락해버렸어」「본래 있을 수 없는 존재. 다른 사람들의 자신을 위한 소망만으로 날조된 영령은, 사람들의 소원을 이루는 성배 안에서, 겨우 사람들이 원한 모습으로 태어나게 됐어. ……마키리의 오백 년, 아인츠베른의 천 년 따위 어린애 속임수지. 여하튼 저쪽은 이천 년 이상이나 전부터 계속된, 신대부터 소원되어 왔던 "인간의 이상"이니까」-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25 「하지만, 생각해보면 이상한 이야기로군. 너나 라이더는 영령에 적대하는 자잖나. 그런데도 불구하고 서번트로서 선택 받았지. ……뭐어, 성배에는 선악의 구별은 없지. 힘 있는 인간령이라면, 누구든지 퍼 올린다는 건가」 - 무한의 검제 루트 中, 아쳐 曰

*26 저것이 극대의 저주인 것은 세이버도 안다. 분명히 마력다발로서는 파격적이며, 저 정도의 저장이 있다면 어떤 마술이라도 쓸 수 있다. ……아마도 캐스터라면, 그야말로 불가능은 없어지겠지. 하지만, 그것은 양날의 검이다. 저것은 사람을 저주하기만 하는 것. 저런 것을 뒤집어 쓰면, 아무리 영령이라고 해도 자신을 잃고 만다. 「…………」그걸로, 깨달았다. 눈앞의 서번트. 인류 최고의 영웅왕이라고 일컬어지는 이 기사는, 10년 전 그 오탁에 삼켜졌다. (중략) 세이버도 단언할 수 있다. 어떠한 서번트라고 해도, 저 극대의 저주를 뒤집어 쓰고도 자아를 유지할 수 있는 자는, 이 남자 이외에는 없을 것이라고. - 페이트 루트의 내용

*27 「원래 성배는 어떻든 간에, 지금의 성배는 "힘의 소용돌이"에 지나지 않는다. 정밀한 계산, 상호작용에 의한 모순의 수정 따위 논외야. 그건 말이지, 그저 순수한 힘에 지나지 않아. 거대한 병기와 마찬가지다. 주인이 부를 바라면, 주위의 인간을 전부 살해해서, 주인에게 행복을 주지」「알겠나. 저 끝없는 마력의 가마는 말이지, 주인의 소원을 『파괴』라고 하는 수단으로밖에 이뤄줄 수 없는 결함품인 거다」- 페이트 루트의 내용

*28 덧붙여서 STAY NIGHT 의 각 루트 말입니다만, 어느 루트 후에도 [헤븐즈 필 6]은 일어나지 않나이다.후유키의 성배는 제 5호로 생산중지된 것인즉. 타입문 홈페이지 스테프란, 2005/10/19 : 업무보고 (나스 키노코) 中

*29 그럴게 타이틀부터가 『거짓』입니다. 본래 있을 수 없었던 미래를 형태로 한 것이 『Fake』입니다. 나리타 료우고라는 작자에게, TYPE-MOON 전기설정으로 좋을대로 날뛰게 하기 위한 패러랠입니다. 예를 들면 엔키두와 길의 관계. 이 세계의 신화에서 두 사람이 이르는 결말은 『stay night』에서도 『Fake』에서도 같습니다만, 그 과정은 미묘하게 다릅니다. 작품마다의 차이를 분류한다면, Zero는 『stay night와 조건은 같지만 미묘하게 다른 세계』. Apocrypha는 『도중까지는 같지만 지금은 완전히 다른 세계』. 엘메로이의 사건부는 『완전히 같은 세계, 단지 산다 마코토 스파이스로 인해 대기농도가 조금 다른 농밀한 마술물』. 그리고 『strange Fake』는 『같은 조건, 같은 결말을 맞이했으면서, 어째선지 완전히 다른 세계』. (중략) Fate 팬 여러분 중에서는 『이거, Fate 본편보다도 나중의 이야기인데, 어느 루트의 미래인 거야?』하고 생각하는 분도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에 관해서, 어떻게 말씀드려야 할 지 모르겠지만 『위작이기에 수수께끼 루트』라는 것으로, 여러분의 상상에 맡기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서장 중에서 『옵저버』인 두 사람이 페이지를 펄럭펄럭하고 넘겼습니다만, 저것이 한 장 넘겨지는 것으로 『세계의 루트』가 변경되었다고 여겨주시면 충분합니다. 길과 엔키두에 관해서는, 나스씨가 CCC에서 잔뜩 적어주셨지만, 두 사람의 이야기는 이미 신물이 났다는, 분들에게도 즐길 수 있도록, 조금 다른 『기점』으로부터 이야기를 계속하려 합니다. (최대의 상위점은 이 1권에서 이미 그려졌습니다) 나스 씨가 해설에 말씀하신 것처럼, 『레일을 타고 갔을 터인데, 어느샌가 하늘을 날고 있다』라는 느낌입니다만 ----- 역시 저로 『Fate』 본편의 정식적인 미래인 『해체전쟁』은 나스 씨 본인의 손으로 수 십년 이내에 적혀질 것이라고 믿고 있기에, 이쪽은 하늘을 날아가면서 높은 곳에서 구경하며 술이나 한 모금 하도록 하죠!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 1권 나스 키노코와 나리타 료고의 후기

*30 Q. 이번 애니메이션에서 아인츠베른은 이리야 이후, 호문클루스는 제조하지 않는다고 판명되었지만, 이것은 이전에 언급되었던 어느 평행세계에서도 제 6차 성배전쟁이 일어나지 않는다라는 것과 관계가 있는 겁니까? / 나스: 관계있습니다. 아인츠베른은 기적의 성취를 포기하고, 대성배는 방치됩니다. 단지, 그것을 찬스라고 여긴 바보들이 대성배를 가로채려고 찾아오는 것이 해체전쟁의 시작입니다. / 타케우치: 잠깐 기다려. 설마 대략적인 줄거리, 만들어져 있는 거야? / 나스: 만들어져 있지. 여기에 써도 된다면 10줄 정도로 이야기하겠지만, 괜찮을까? / 타케우치: 좋아 닥쳐. 혹은 1개월분 스케쥴 조정해드릴 테니까, 마지막까지 적어 와주세요. -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애니메이션 리메이크 BD 박스2 부록 일문일답의 내용

*31 후유키시의 성배전쟁을 해체한 인물. - 캐릭터 마테리얼 中, 로드 엘멜로이 2세 항목의 끝내용

*32 2010년 대 : 제5차 성배전쟁 약 10년 뒤. 로드 엘멜로이 II세(본명은 웨이버 벨벳. 제4차 성배전쟁의 마스터 중 한 명)가 후유키시에 방문해 토오사카가의 당주와 함께 대성배의 완전해체에 나선다. 마술협회는 대성배의 수복을 획책하고 있었기 때문에 양자는 완전히 대립. 성배전쟁과도 필적하는 대소동 끝에 대성배는 해체된다. 후유키시의 성배전쟁은 여기서 완전한 종결을 맞이하게 된다. - 페이트 컴플리트 마테리얼3의 내용

*33 그럴게 타이틀부터가 『거짓』입니다. 본래 있을 수 없었던 미래를 형태로 한 것이 『Fake』입니다. 나리타 료우고라는 작자에게, TYPE-MOON 전기설정으로 좋을대로 날뛰게 하기 위한 패러랠입니다. 예를 들면 엔키두와 길의 관계. 이 세계의 신화에서 두 사람이 이르는 결말은 『stay night』에서도 『Fake』에서도 같습니다만, 그 과정은 미묘하게 다릅니다. 작품마다의 차이를 분류한다면, Zero는 『stay night와 조건은 같지만 미묘하게 다른 세계』. Apocrypha는 『도중까지는 같지만 지금은 완전히 다른 세계』. 엘메로이의 사건부는 『완전히 같은 세계, 단지 산다 마코토 스파이스로 인해 대기농도가 조금 다른 농밀한 마술물』. 그리고 『strange Fake』는 『같은 조건, 같은 결말을 맞이했으면서, 어째선지 완전히 다른 세계』. (중략) Fate 팬 여러분 중에서는 『이거, Fate 본편보다도 나중의 이야기인데, 어느 루트의 미래인 거야?』하고 생각하는 분도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에 관해서, 어떻게 말씀드려야 할 지 모르겠지만 『위작이기에 수수께끼 루트』라는 것으로, 여러분의 상상에 맡기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서장 중에서 『옵저버』인 두 사람이 페이지를 펄럭펄럭하고 넘겼습니다만, 저것이 한 장 넘겨지는 것으로 『세계의 루트』가 변경되었다고 여겨주시면 충분합니다. 길과 엔키두에 관해서는, 나스씨가 CCC에서 잔뜩 적어주셨지만, 두 사람의 이야기는 이미 신물이 났다는, 분들에게도 즐길 수 있도록, 조금 다른 『기점』으로부터 이야기를 계속하려 합니다. (최대의 상위점은 이 1권에서 이미 그려졌습니다) 나스 씨가 해설에 말씀하신 것처럼, 『레일을 타고 갔을 터인데, 어느샌가 하늘을 날고 있다』라는 느낌입니다만 ----- 역시 저로 『Fate』 본편의 정식적인 미래인 『해체전쟁』은 나스 씨 본인의 손으로 수 십년 이내에 적혀질 것이라고 믿고 있기에, 이쪽은 하늘을 날아가면서 높은 곳에서 구경하며 술이나 한 모금 하도록 하죠!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 1권 나스 키노코와 나리타 료고의 후기

*34 그 지옥은, 지금도 여전히 엔조산 지하 깊은 곳에 가라앉아 있다. 물론 수는 써두었다. 키리츠구는 그 싸움에서 쓰다 남은 폭약 종류를 긁어다 모아, 몇 년씩 걸려가며 몇 군데의 지맥에 손을 대, 엔조산으로 흘러드는 레이라인의 일부에 “혹”이 발생하도록 세공해 두었다. 그것이, 그가 생애 최후로 펼친 마술행사이기도 했다. 언젠가 지맥에서 모여드는 마나는 오랜 시간을 들여 그 혹에 축적되고, 임계점을 넘은 그 순간 엔조산 바로 아래에서 극히 국지적인 대지진을 일으키게 된다. 빠르면 30년, 느려도 40년 안에 “혹”은 파열하게 될 터이다. 계산상으로는 틀림없이 엔조산 지하공동을 붕괴시켜, 『대성배』를 봉인할 수 있다. 살아서 그 성과를 지켜보는 일은 불가능하긴 하지만, 60년 후에 찾아올 다섯번째 성배전쟁을 저지하기 위한 조치로써, 지금의 키리츠구에게는 그것이 한계였다. - 페이트 제로의 내용

*35 그럼 안녕, 하며 미소 짓고, 탕, 하고 대성배의 문을 닫았다. (중략) 그 녀석과 사쿠라, 내가 관계된 그 싸움으로부터 2년이 지났다. 대성배는 붕괴되고, 성배전쟁의 기반은 소실. 이 땅에서의 성배탐구는 영원히 닫히고, 후유키 시는 겨우 평온을 되찾았다. -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36 「아아. 그 후에는 헤어져버렸지만 마지막엔 합류할 수 있었지. 서로, 상대에게 고전했다고 생각하는데.」「예. 저는 영웅왕을, 시로우는 신부를, 그 후, 저는…린의 영주로 성배를 파괴했죠.」그것이 반년 전의 결말이다.세이버와 함께 싸우고 세이버가 후유키시에 남을 수 있는 결말은 그 흐름밖에 없었겠지. (중략) 「…………잠깐 기다려요. 성배라니, 협회는 뭘 착각하고 있는거죠? 성배전쟁은 끝났어요. 이번 의식이 대실패해서, 성배를 소환하는 주춧돌 그 자체가 없어졌어요. 후유키의 성배전쟁은, 제 5차로 끝난거죠.」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37 린: 라는 얘기로 성배는 무사히 입수라는 거지. 성가셔서 지금의 나는 사용할 수 없어서 당분간 봉인할 수밖에 없지만. / 아쳐: 그건 현명한 판단이지만... 이건 어떻게 된 일일까나... 마스터. / 린: 어떻게 된 거냐니, 보는 대로인데? 전혀 마스터에게 도움이 안 되는 서번트에게는 그 정도 크기면 충분하잖아? 당분간은 반성하도록 해.( ... 사실은 제대로 계약하면 마력이 금방 바닥나기 때문이지만... ) / 아쳐: 아니, 그건 그렇고 이런 건 내 스타일이 아닌데... / 린: 괜찮아, 의외로 어울려 아쳐. 이걸로 후유키에서 가장 강한 게 누구인지 증명되었고 다음은 정의의 마법소녀라도 해볼까? 응! 마침 마스코트도 있고. / 아쳐: 더욱더 창피해! 아아... 이렇게 될 줄 알았으면 성배를 파괴했어야 했어... - 페이트 언리미티드 코드 토오사카 린 스토리모드 엔딩 대사

*38 Q. 마술원사 즉 젤렛치 할아버지는 세 가문의 의식에 입회했습니다만, 구체적으로 뭘 하고 있던 건가요? <밭> / 나: 의식의 정당성을 보증하기 위해서입니다. 『마법』에 관련된 대의식이므로, 다른 마법사들의 참견이 들어오지 않게 하거나, 이 의식의 근간은 『인류를 위해서』라는 이념이며, 이 시점에서 협회는 감지도 인지도 하지 못했겠지만, 몇 백 년인가 뒤, 성배전쟁을 안 자들에게 『이 의식은 정당한 것이다』라고 증명하기 위해서라던지, 등등. 그리고, 유스티차의 마술회로 확산이 실패해서 폭주하거나, 근원으로의 패스를 이을 때 실패했을 경우, 젤렛치가 자기 손으로 처리했으리라 생각합니다. / 타케: 『마법사』로서의 책임, 의무라는 건가. / 나: 겉멋으로 마도원사라느니 불리는 게 아니니까요. 인류 측이랄까, 오지랖 넓은 『마법사』는 젤렛치 밖에 없어어! -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극장판 헤븐즈 필 BD 3권 일문일답의 내용

*39 아인츠베른에 전해 내려오는 마술예장, 성배전쟁 최종단계에서 대성배를 제어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 페이트 컴플리트 마테리얼3의 내용

*40 「조켄이 나를 납치한 건, 사쿠라에겐 문을 열 생각이 없었기 때문이겠지. 성배로서의 역할은 나한테 시키고, 자신은 앙그라마이뉴의 마스터가 된 사쿠라의 몸을 빼앗는 거야」 -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41 「……그건 상관없지만. 검은 성배에만 매여, 흰 성배를 자유롭게 두는 건 어떨지. 겨우 손에 넣은 정통 성배를, 왜 저렇게 놀려두나?」「오오, 그거 말인가. 뭐, 이리야스필은 우리들에게 협력적이다. 본래 성배로서 문을 여는 것 그 하나만을 위해 존재하는 소녀. 그 목적이 달성된다면 상관없다, 라며 얌전하게 끄덕였지」「………………」「그렇게 수상하게 여기지 마라. 네가 바라는 성배는 그쪽 애지. 역사에 이름을 남기고, 자신이 진짜(original)가 된다. 기록으로서의 영원을 바라는 네 소원은 아인츠베른이 이루어주겠지. 하지만, 그러려면 그 애가 본래의 모습이 돼 주지 않으면 안 되지. 나는 호문쿨루스는 관할 밖이라서 말이지. 저 녀석들이 정장을 갖출 때까지는 마음대로 하게 두면 된다」-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42 「자---잠깐, 잠깐잠깐잠깐잠깐…… ! ! 아니다, 아니야, 사쿠라……! 너에게 씐다는 건 마지막 수단이다. 네 의식이 있다면, 문은 전부 네게 주지. 나는 마토의 혈통이 번영한다면 그걸로 족하다. 네가 승자가 되어, 모든 것을 손에 넣는다면 그걸로 족한 거다, 사쿠라……!」 팔딱팔딱 벌레가 꿈틀거린다. 손가락 끝으로 집은 오물(그것)에게, 소녀는 다정하게 웃음 짓는다.「그러면 더더욱 그렇죠. 왜냐면, 이미 할아버님의 힘은 필요 없어요. 이제는 저 혼자서도, 문을 열 수는 있으니까」-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43 이번 애니에서 나온 린과 이리야의 전투씬에서, 이리야가 엄청 강해졌어요!? 『Fate/Zero』를 의식해서 만든 능력일까요? <UMA> / 나스 : 대성배가 있는 토지라면 이리야는 엄청 강해요. 그리고 머리카락으로 사역마를 만드는 것은 전부터 초안이 있었지만, 이번은 모처럼이니까 「아이리의 상위호환」으로 표현했습니다. 덧붙여서 술식은 천사의 시[엔겔 리트Engel Lied]*. 새의 이름은 슈토리히리터(Storch Ritter). 황새가 쏘는 탄이 트레네(Träne : 눈물), 변형해서 한 특공이 디겐(Degen : 검). / 타케 : 호, 호오. 처음듣네, 그거. / 나스 : 음. 그런 설정을 제출했더니 저렇게 멋지게 된 거야. 미우라 감독에게는 아무튼 막 떼쓰면 좋은 게 만들어져. 키노코, 기억했어. / * 원문은 エルゲンリート. 아마도 エンゲルリート의 오타가 아닐까 한다. / 애니 중에, 린과 이리야가 마술전투를 한 씬이 있습니다만, 실제로 『Fate/stay night』나 『Fate/Zero』, 『Fate/Hollow ataraxia』 등에 등장하는 마술사에서, 이리야와 마술전에서 이길 수 있는 마술사는 있습니까? <ukw> / 나스 : 진지한 이야기를 하자면, 후유키에서는 톱랭크의 마술사. 그래도 1류의 마술사라면 「자연의 영아(嬰児)라면, 우선 지맥과 개인을 떼어내자」고 방침을 세운다 생각되므로, 무적이다, 라는 것은 아닙니다. 케이네스나 토키오미라면 마술전에서 격파 가능합니다. 린은 조금 힘들어요. 오히려 토지 그 자체를 오염시켜 가는 어딘가의 검은 애라면……. / 타케 : ……정말 보스에 맞는 마술특성이구나, 사쿠라는…… -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애니메이션 리메이크 BD 부록 일문일답의 내용

*44 그, 등에 달리는 빛의 선을 완성시켰을 때.「쓸데없는 충고를 할게, 시로. 린이 아는 건, 영령의 팔을 이식 받은 인간의 아픔뿐이야. 그러니까 린은 이게 어떤 사태가 될지 모르고 있어. 시로가 어떻게 돼 버리는지도 모르는 거야. 하지만 그것도 어쩔 수 없어. 그것도 당연한 게 시로랑 아쳐의 관계를 알고 있는 건, 이 세상에서 나뿐이니까」(중략) 「……그래. 시로가 돌아오면, 말해야지」 누구에게 이야기하는 것도 아니면서, 은발 소녀(이리야스필)는 독백한다. 에미야 저택은 조용했다. 시로도 린도 사쿠라를 찾으러 갔다. 라이더는 당연한 듯이 모습을 나타내지 않아, 저택에는 이리야밖에 없다.「---대공동(하늘의 잔). 이백 년 전에 만들어진, 첫 약속의 땅. 이 느낌으로 봐선, 이미 기동이 시작됐어」 후유키 시에서 행해지는 성배전쟁은 이걸로 다섯 번째. 성배를 강령하는 장소는 매번 달랐지만, 이번은 시작한 장소로 돌아왔다. 그것도 당연하다. 이 땅에 있는 사방의 문을 이용하고, 실패할 때마다 다음 문을 이용해 간다. 첫 번째는 류도사. 두 번째는 토오사카 저택. 세 번째는 언덕 위의 교회. 네 번째는 그 불탄 들. 그렇다고 하면, 이번 강령은 첫 번째 땅으로 돌아간다. 시작의 땅. 성배전쟁이라고 하는 의식(rule)을 만들어내고 있는, 그 거짓 이상향에.「----영령의 혼으로 가득 찬 성배. 그것을 써서 문을 여는 것이 그들이 목표한 기적이지만……설마, 열리지도 않았는데 안에 둥지 틀어버린 것이 나오다니」우스꽝스럽네, 라고 이리야는 중얼거린다. 이렇게 되어서야 아인츠베른의 비원이고 자시고 할 게 없다. 그들은 실패했다. 이제부터 일어날 일, 이제부터 태어날 것은 그들이 바란 것과는 동떨어진 "재액"이다.「……내버려두면 돼. 내 역할은 여는 것인걸. 닫으라는 소리, 누구도 나한테 하지 않았어」 거기다, 지금부터 조정하러 가 봐야 닫을 수 있을 리가 없다. 성배로서의 능력은, 이제는 마토 사쿠라가 위다. 마키리의 성배가 연 문은, 아인츠베른의 성배로는 손을 댈 수 없다. 마토 조켄은 같은 것을 열려고 했으면서 다른 것을 연 것이다. 그걸 이해하고 있는 건 성배인 소녀와, 마찬가지로 성배로 바뀐 마토 사쿠라뿐.「---제 때 도착할 수 있을까, 시로. 시로가 늦지 않는다면, 함께, 어딘가 먼 곳으로 도망쳐도 상관없는데」 멍하니 하늘을 올려다본다. 소녀는 망설이고 있었다. 자신에게 부과된 책무와, 자신에게 생겨난 욕구 중 어느 쪽을 선택해야 하는가 망설이고 있다.「하지만 말야, 시로. 어느 쪽을 택하든, 죽어버리는 건 변함없어」결과는 마찬가지. 성배로서 문으로 향해도, 이대로 도망쳐도 죽을 뿐이다. 그렇다면---진짜 자신은 어느 쪽인 걸까, 라고 소녀는 회색 하늘에 계속해서 묻는다. -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45 ----아니, 시로는 안 죽어. 왜냐하면, 이 문을 닫는 건 나니까. / 그건. 이제 이름도 생각해낼 수 없는, 누군가의 목소리. 생각해낼 수 없는데도, 이름을 불렀다. 부르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두 번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고. / ---있잖아. 로는, 살고 싶어? 어떤 생명이 돼도, 어떤 형상이 돼도, 시로는 아직 살아있고 싶어? / --- 살고싶다. 이름을. 이름을 불러서, 그만두게 해야 한다. 하지만 살고 싶다. 그렇게 끄덕이면 이리야가 사라져버릴 거라고 아는데도, 이름을, 살고 싶다고, 진심으로, 살고 싶다고 바라고 있었다. / ----응. 다행이야, 나도 그렇게 하고 싶었어. 나보다 시로가, 이후를 살아줬으면 했으니까. / 무슨 소리하는 거야, 바보. 됐으니까 돌아와. 그 이상 나아가면 돌아올 수 없어. 그 녀석은, 내가 데리고 갈 테니까, 제길, 이름, 이름을 생각해내지 않으면 안 되는데도, 머리가 바보가 돼 버려서, 소중한, 이름이. / ----그럼 기적을 보여줄게. 전에 보여준 마술(원시)의 응용이지만, 이번 건 굉장하다고. 뭐라 해도, 다들 보고 싶어했던 마법이니까. / 됐어. 그런 거 안 봐도 돼. 됐으니까 돌아와줘. 나는, / ----하지만 몸(그릇)만은 싸구려려나. 쓸 수 있는 건 내 몸밖에 없으니까, 완전히 재현할 수는 없어. 하지만 괜찮아. 린과 함께 시행착오를 거치면, 금방 원래대로 만들어 줄 거야. / 한가운데로 나아간다. 흰 의복을 입은 누군가는, 첫 의식처럼, 기동을 위한 제물(열쇠)이 되어, 대성배를 닫아 간다. / ---그럼 안녕. 나와 시로는 피가 이어져 있지 않지만. 시로와 남매라서, 정말로 다행이야. / ...리야. 가지 마, 그렇게 생각해준다면 가지 말아줘. 희생할 수 없어. 함께 살자고 했잖아. 지금까지 혼자 있게 한 만큼, 같이 살자고 했잖아. 그래도----그래도, 둘 중 한 쪽이 희생된다고 하면, 그건---- / ---아니. 말했었지, 오빠는 동생을 지키는 거라고. ……응. 나는 누나인걸. 그럼, 동생을 지켜야지. / 「이------리야」생각해냈다. 그녀의 이름. 키리츠구의 진짜 혈연. 내가 가로채서, 쭉 혼자 있게 만들고 만 어린 소녀. 나보다 약간 연상인, 은색 머리카락과 붉은 눈을 가진---「이리야---이리야, 이리야, 이리야, 이리야, 이리야, 이리야, 이리야, 이리야----- ! ! !」 닿지 않는다. 이제 목소리는 들리지 않는다. 빛에 싸여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그녀는, 마지막으로. 그럼 안녕, 하며 미소 짓고, 탕, 하고 대성배의 문을 닫았다. -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46 그건 거짓말이다. 그녀는 성배의 정체를 눈치채고 있다. 그것이 어떤 것인지, 애초에 자신들이 어떤 목적으로 불려진 것인지, 훨씬 전부터 이해하고 있다. ……확실히, 이 도시에 나타나는 성배라면 대개의 소원은 이루어지겠지. 그녀를 영체로서가 아니라 실체로서 이 세상에 붙잡아 두고, 인간 세계에 간섭할 수 있는『인간』으로서 제2의 생조차 부여해 준다. - 무한의 검제 루트의 내용

*47 우선, 이 성당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숨겨진 성역도, 이 성역이 숨기고 있는 더한 성역도 취향에 맞지 않는다. 쏟아져 들어오는 빛도 불쾌하고, 아까 처리한 신부도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목적이 아직 달성되지 않은 것은 어떻게 된 일인가. 그녀는 일이 시원찮게 된 것에 어이없어하며, 아예 이 자리를 재와 먼지로 되돌려 버리려고 할 정도로까지 노했다. (중략) 「그런가. 허나, 그런 지시를 내리지는 않았다」「제 독단입니다, 마스터. 그 뒤, 성배의 “그릇”을 손에 넣기 위해 교회를 기습했습니다. 성배의 관리역인 신부는 숨통을 끊었지만, 성배의 행방은 불명입니다」「그 쪽도 독단인가. 귀환하지 않았던 건 성배를 찾지 못했기 때문이군. ……흠. 확실히 모처럼 손에 넣은 곳이다. 가장 중요한 것을 손에 넣지 못한 채로 비워둬서야 의미가 없지」- 무한의 검제 루트의 내용

*48 Q. 코토미네는 성배를 강령시키는 레플리카를 관리하고 있다고 했습니다만, 이것은 그의 거짓말일까요? / A. 신부 나름의 상냥한 거짓말이야! 외래 마술사를 납득시키기 위해서,「그 나름대로 설득력이 있는 성유물을 준비해두자」고 상대방에게 보일 금같은 성배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 페이트 컴플리트 마테리얼3의 내용

*49 「거기까지다, 랜서. 협력하라고는 했지만, 필요 이상으로 깊이 관여하라고는 하지 않았다」 캐스터에게 죽었다고 여겨진, 코토미네 키레 그 사람이었다. - 무한의 검제 루트의 내용

*50 랜슬롯 : 주군에게 검을 향한 죄인은 일절변명 없이 이대로 성배에 태워져야만 하는겁니다. / 제자 1호 : 그런건가요. 버서커씨에게 있어 누구한테도 용서받지 못한 체 사라지는 것이 최대의 도덕인 거로군요. 하지만 저, 아까부터 뒤숭숭한 말을 하고 계시지 않나요? 성배에 태워진다, 라던가. / 랜슬롯 : 네. 서번트는 패배한 후 대성배에 심신 전부를 태워지지 않으면 안됩니다. (*이 버서커는 직업상 대성배의 오염처와 연결되어 있었으므로 뒷사정에 정통합니다.) - - 부탁해요 아인츠베른 상담실 6화의 내용

*51 「그래서 시로 코토미네……아니, 아마쿠사 시로 토키사다에게 협력한다는 겁니까? 그 과대망상을 실현시키기 위해?」 "흑"의 아처의 눈은 험악하다. 아마쿠사 시로가 "인류구제"라는 꿈꾸는 이야기를 말했음에도 불구하고――라이더는 그것을 간과한다는 것이 된다. "적"의 라이더와 대결하기 전에, 스승으로서 그것만은 묻지 않으면 안 되었다. 하지만 라이더는 표연한 태도로 반론했다. 「확실히 과대망상이야. 하지만, 승.산.은. 있.어. 마스터[시로]의 이야기를 듣고, 적어도 우리는 그렇게 확신하고 있다」「어리석은 말을. 인류구제 따윈――」「그 녀석의 방법이라면 승산은 있어. ……뭐, 구제라는 이름에 걸맞는 계획이다. 인류를 섬멸하는 것도 아니고, 선출하는 것도 아니고, 무언가를 파괴하는 것도 아니야. 정말로 성인다운 방식이다」 드물게, 흑"의 아처가 목소리가 거칠어졌다. 「그런 방법이 있을 리 없습니다!! 수많은 현인, 영웅, 성인이 찾기를 그만두지 않고, 사고와 행위를 거듭헀는데도 도달하지 못했어요! 아무리 성인이라곤 해도, 아마쿠사 시로 토키사다라도 거기에 이를 리는 없을 겁니다!」"적"의 라이더는 창을 휘둘러, 똑바로 저편의 공중정원을 가리켰다. 「그것을 가능케 하는 것이――『후유키』의 대성배야, 선생님」이 세계에 소환되었을 때, 현대의 지식 외에 성배에 관련된 정보도, 대력적이라곤 해도 모든 서번트에게 주어진다. 특히 아처는, 그 식견 탓에 대성배의 원래의 목적에 대해서도 간파하고 있었다. 그 방대한 지식이, "적"의 라이더의 한 마디로 확산, 수속, 구축을 반복한다. 성배전쟁, 그 시작. 성배를 만들어낸 아인츠베른, 토오사카, 마키리의 시작의 세 가문. 그들의 진정한 목적. 대성배……그 진정한 힘. 7기의 서번트, 그 진짜 의미. 그리고 아직 지금 현재에도 계속 남아있는 다섯개의 파격결정[아웃사이더]――. 아연해한다. 스륵하고, 모든 것이 하나로 이어졌다. 있.을. 수. 없.다., 있.을. 수. 없.지.만. 그것은 확실히 구.제.를. 이.룰.지.도. 모.른.다. 「……설, 마」"흑"의 아처[케이론]은 저도 모르게 그 말을 입에 담았다――"적"의 라이더가 웃었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52 "마지막으로 살아남은 마술사, 그는 밀레니아 성채의 지하에 잠들어 있는 대성배를 발견했네. 그리고 예비 시스템의 개방에 성공했지." / "예비 시스템……." / "대성배에는 상황에 맞추어 영주(令呪)의 재분배 등 성배전쟁에 관계된 보조를 시행하네. 가능성을 따지면 거의 0이나 마찬가지지만 7기의 서번트가 한 세력으로 통일되었을 때에는 대항책을 위해 예비 시스템이 기동하도록 장치가 되어있어." / "……7기의 서번트와 대항하려면 또 다른 7기의 서번트를 소환 가능하게 한다는 뜻인가." / 합계 14기. 그 숫자가 의미하는 바는 시시고에게도 이해할 수 있다. / "그 말대로일세. 본디 투리파스라 하면 루마니아 굴지의 영맥을 가진 토지. 필시 후유키를 웃도는 속도로 마력을 계속 저장해왔겠지. 14기의 서번트가 소환되고서도 채 마르지 않는 마력을 품을 정도로는." / 이는 후유키라면 그야말로 긴급 처치일 것이다. 자칫하면 영맥 그 자체가 고갈할 가능성도 있던 것이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 1권의 내용

*53 「……그렇군요. 기본적으로 룰러는 통상의 성배전쟁에 소환되는 일은 없습니다. 저처럼 룰러가 소환되는 경우는 크게 2가지. 첫번째는 그 성배전쟁이 매우 특수한 형태로 인해 결과를 알 수 없을 때 소환되는 케이스. 그건 즉, 의식의 중추인 성배가 이 의식엔 사람의 손이 미치지 못하는 서번트, 룰러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경우입니다. 이번처럼 7기와 7기가 붙는 사상 최대 규모의 성배대전이 그렇네요. 그리고 두번째는, 성배전쟁의 영향으로 인해 세계에 일그러짐이 올 가능성이 있는 경우입니다」 「세계에……일그러짐?」 「네, 마스터가 된 자들이 영령을 서번트로 사역해, 성배를 얻고자 하는 것이 현재의 성배전쟁입니다만, 마스터가 되는 자들은 대부분 신비를 은닉하려는 마술사입니다. 때문에, 세계에 혼란을 초래하는 사태는 거의 없고, 있더라도──수 많은 재해로 처리되어집니다. 「재해……인가」(중략)「──룰러는 이것 또한 예외. 재정자로서 소환되기 위해선 현세에 어떠한 소원도 갖지 않는 것이 자격 중 하나입니다」-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54 Q.마토 조켄에 의해서 산문의 어새신에서 진어새신이 소환되어버렸는데 그건 조켄이니까 가능한 숨겨진 기술이니까 가능한건가요? 아니면 다른 마스터 적성이 있는 마술사라도 비슷한게 가능한건가요? / 나스:제대로 성배전쟁의 구조를 알고있는 조켄이니까 가능한 기술입니다. 뭐라,이미 어새신이 소환되어있다고!?그러면 그 대신 어새신의 육체를 "소환에 사용할 마력"으로 하고 진정한 어새신을 부르자.수는 맞으니 성배도 오작동하겠지.같은 느낌. / 타케:비밀이나 은밀한 기술을 몇개씩 갖고있는가에서 보스의 격이 나오는법이죠. / 나스:시스템을 만든 사람이니까,들키면 위험한 비밀(구조적 미스)를 알고있는거네요. 그리고 그걸 판자로 가리려하면 점점 일그러진 형태가 되버리니까 뒤룩뒤룩하게 살찐 성배전쟁시스템의 완성인 치수인겁니다! 하지만 대성배 그자체는 완벽한 형태니까 그건 영원히 아름다운 채로 있었습니다. / 타케:잘됐네.조켄 할아버지. -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애니메이션 극장판 헤븐즈 필 BD 수록 일문일답의 내용

*55 천장을 향해, 대성배를 향해 나아가며 시로우는 생각한다. 17년의 삶과 60년의 삶. 모든 것을 바쳐왔다. 모든 것을 희생할 각오로 살아왔다. 지금 내 어깨에는 수십억의 선함생명이 걸려있다. 지독한 무게에, 눌려 찌부러질 것만 같았지만 시로우의 얼굴에 고통은 찾아볼 수 없다. -질까보냐. 시로우는 다시 한 발자국을 내딛는다. 마력으로 이어진 "실"을 따라 대성배와 접속한다- 순간, 세계라는 페이지가 넘어갔다. 한순간에 존재가 녹아버린다. 잠에 빠져들기 직전의 기분좋음. 하지만 그것은 영원히 지속되는 것. 부드러운 무엇인가에 둘러싸여 끝도 없이 가라앉는다- 스르륵. 스르륵. 스르륵. 그 어떤 악이 존재한다 해도, 이곳에선 사라지고 말 것이다. 그 어떤 살의가 있다 해도, 그 누구도 죽일 수 없으리라. 행복과 평화와 쾌락과 질서와 청정함이 섞여든 그것은 달콤한 우유를 전신으로 맛보는 것만 같았다. 뇌가 활동을 정지한다. 뇌의 활동이 필요 없어진다. 사고는 불필요하며, 본능조차 쓸데없다. 그저 녹아들어갈 뿐. 녹아 일체화해 아무것도 아닌 달콤한 우유로- [ ...방해다 ] 시로우는 정말 아무렇지도 않게 그 궁극의 쾌락을 거절했다. 양팔을 지지는 강렬한 아픔에 얼굴을 찡그리며, 동시에 안도한다. 서번트들의 마력공급을 위해 접속하려 했을 때 시로우는 "이것"에 몇 번이나 접촉했다. 온몸을 담그면 아무런 사고도 할 수 없고 그저 녹아들어갈 뿐이라고, 명확히 이해할 수 있었다. 그래서, 시로우는 양팔에 고통을 메모리시켰다. 재현된 고통은 그가 맛봤던 절망과- 그것을 초월하기 위한, 검은 분노다. 시로우.코토미네는 인간을 용서하지 않는다. 인간의 악을 용서하지 않고 인간의 선함조차 용서하지 않는다. 선과 악, 욕망과 정. 상반되는 그것들을 가지고 있기에 인간은 끝없는 나선을 기어가는 단지 그뿐인 생물로 존재하고 만다. ...그런 건 용납할 수 없다. 이 분노와 아픔으로 이 정도의 안식은 견뎌낼 수 있다. 대성배의 내부는 그 무엇에도 오염되지 않은 방대한 마력이 소용돌이치고 있다. 대성배의 내부에 발을 디디고서도 "자아"를 확립한다. 그것이 제1의 시련이다. 주마등처럼, 풍경이 시로우의 주위에서 회전하고 있다. 시로우는 빨리감기 중인 필름을 떠올렸다. 필름은 아마도 아인츠베른의 역사인 듯했다. 발단은 저 먼 2천 년 전 그리고 그 시작은 1천 년 전. 성배의 달성을 꿈꾸며, 온갖 시행착오를 반복해 온 일족. 수많은 죽음도 불사했다. 수많은 좌절에도 발버둥쳤다. 그것은 미친 집착, 그런 한마디로는 정의할 수 없는 오히려 성자의 여행과도 닮은 곳이 있었다. 기쁨 한 톨 없이 우직하게 절망과 싸워갈 뿐인 나날. 1천 년이란 시간에 광기를 느낄지도 모르겠지만 그것은 단지 반복에 지나지 않았다. 시행과 실패. 좌절과 재가동.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 것인지 후퇴하고 있는 것인지 그것조차 확실하지 않은 주제에 그저. 쉬지 않고 걸어나갔다. 솔직히 경탄하고- 동시에 쓴웃음을 지었다. 아인츠베른 일족이 아닌 자신이 공감한다 해서 그쪽에서 기뻐할 이유가 없겠지. 하물며, 그것이 자신들의 대성배를 강탈한 범인이라면 더욱. 확실히 감개무량하게 만드는 것이 있다- 하지만 이 풍경은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빠르게 감기는 필름을, 끝이 날 때까지 묵살한다. 순백색의 빛이, 다시 세계를 가득 채웠다. 긴장을 늦춰 녹아버리는 것을 막기 위해 1초에 한 번씩 자신의 존재를 확인해야 한다. 방향성이 정해지지 않는다. 저 너머는 대성배의 시작점. 그곳에 향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새기며, 걸음을 내디뎠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56 시로우.코토미네가 대성배에 몸을 던진 후 몇 시간이 경과했다. 지금쯤 붉은 어새신은 결과를 알 수 없어 생긴 짜증을 외적들에게 해소하고 있겠지. 붉은 캐스터는 일단 집필을 멈추고, 다시 대성배로 돌아갔다. 직감이 번뜩였다. 무대극을 연출할 배우들이 모두 갖춰진 것이다. 이제 슬슬, 변화가 일어나도 좋을 때다. [ 오오...!! ] 아니나 다를까. 대성배의 광채가 커져가기 시작했다. 창백한 빛이 부풀어 오르고, 축소되기를 반복한다. 마치 심장의 고동과도 같이. 얼마 전, 마스터가 전해주었던 대로다. 이 상태로 이동했다는 것은 대성배의 시스템에 침입할 수 있었다는 증거다. 그리고 현시점에서 붉은 캐스터나 어새신에게 아무런 변화가 없다는 것은 시로우.코토미네가 아직도 대성배 내부에서 하나의 생명체로서 존재한다는 것. 남은 것은 시스템을 지배하고 소원을 성립시킬 수 있는가, 하는 것이다. 시스템에 침입할 수 있었다고 해서 그의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보장은 없다. 소원을 이루지 못한다면 시로우는 영원히 대성배 내부에 갇혀버리고 말겠지. 대성배가 지금 상태에 돌입한 이후 소원이 성립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을 시로우는 이미 예상해 두고 있었다. [ 아마도, 1시간 이내가 되겠죠. 그 이상 지체하게 된다면 저는 대성배에 소망을 거절당해 도망치지도 못한 채 이분자가 되어 배제되었다고 생각해 주시기를 ] 붉은 캐스터가 들고 있는 회중시계는 17세기 전반의 물건이었기에 정확한 시각을 알기는 어려웠다. 초침도 없고, 분침의 움직임은 조잡스러웠다. 하지만, 1시간이라는 대략적인 시간만 알면 되는 것이기에 그는 신경 쓰지 않기로 했다. 즉, 이 최종결전은 1시간을 건 싸움이다. - 페이트 아퐄리파의 내용

*57 [ 하지만... 숙부님의 말대로입니다. 저 대성배는 어떻게 말하자면 단순한 마력의 덩어리에 지나지 않아요. 확실히 대부분의 소원은 이루어 낼 수 있겠죠. 모든 이론, 모든 과정을 생략해 그저 결과만을 가져오는 것도 가능하겠죠. 하지만 거꾸로 말해 생략할 과정이 필요하게 될 겁니다 ] 지크는 문득 생각났다는 듯 룰러에게 묻는다. [ ...그럼, 인류의 구제를 비는 것에 의미는 없는건가? ] [ 그렇군요. 설령 대성배에 단순히 [ 인류를 구제해 다오 ] 라고 빌었을 경우- 소원을 빈 자에게 구체적인 수단이 존재하지 않는 한 거기서 정지하고 말겠죠. 방향성이 정해지지 않은 이상 소원은 어디에도 도착할 수가 없습니다 ] [ 그렇다면 시로우라는 남자가 구체적인 수단을 준비해 두었을 경우에는? 그것이 정.말.로. 구.제.이.던. 간.에. 아.니.던.간.에. ] 지크의 물음에 룰러가 허를 찔렸다는 듯 숨을 멈춘다. [ 그 경우엔... 실행된다... 고 생각합니다 ] [ 하지만, 그런 수단이 있을까요? ] 피오레의 말에 카우레스가 고개를 흔들어 부정한다. [ 누나. 아마 가능할 거야. 문제는 그 시로우가 인류의 구제를 실행할 구체적인 방법을 생각해냈다고 믿고 있을 경우겠지 ] 피오레는 카우레스의 말이 이해가 되지 않는 듯 갸우뚱 하고 고개를 기울였다. [ 설명해 드리지요. 마스터. 조금 전의 이야기에 의하면 저 성배는 소원을 비는 주체가 구체적인 수단을 생각해 두지 않으면 소원을 이루지 못하겠지요? 반대로 말하자면 그 수단만 있다면 성배는 기동한다는 것. 그리고 문제가 되는 것은 시로우가 구체적인 수단을 준비해 두었고 그 수단이란 것이 인류에게 있어 재앙으로 다가올 경우입니다 ] 구체적인 수단을 가지지 못했다면 이야기는 간단하다. 하지만 그 수단을 시로우.코토미네가 인식하고 있을 경우- 그것이, 대다수의 인류에게는 잘못된 수단이라 할지라도 성배는 기동될 가능성이 있다. [ ...말하자면, 이런 건가? 세계 제일의 마술사가 되고 싶다. 그렇게 소망한 남자가 있다고 치고 그 남자가 생각한 것이 자신보다 실.력.이. 뛰.어.난. 마.술.사.를. 몰.살.시.켜.라. 같은 말도 안 되는 수단이었을 경우 저 성배는 소원들 들어줘 버린다는 거야? ] 시시고우의 말에 일동이 침묵한다. 붉은 세이버가 질렸다는 표정으로 묻는다. [ 마스터... 혹시나 해서 말인데 그런 게 소원이었던 거야? ] [ ...아냐! 그런 눈으로 날 보지마! 그래서, 어때? 룰러 님 ] [ 이론적으로는 틀림없습니다. 물론 그런 경우엔 그 수단 이외에 다른 수단이 떠오르지 않는다는 것이 전제가 됩니다만 ]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58 「그런가. 그렇다면, 남은 건 성배의 내용물을 쓸 수 밖에 없겠군. ---간단하다. 네가 진실로 세이버를 사람으로 살게 하고 싶다면, 세이버에게 성배를 마시게 하면 된다」 내 반발 따위 예측하고 있었던 것인지. 신부의 눈은, 처음부터 이 결론에 도달하고 싶었다, 라고 고하고 있었다.「---그건, 성배로 나의 소원을, 이루라는 거냐」「아니. 그건 네 소원과는 관계가 없다. 성배의 내용물은 그런 것이다. 린한테서 듣지 않았나? 서번트는 잔에 차 있는 물을 마시는 것에 의해, 현세에서 두 번째의 생을 얻는 것이라고. 물론, 그건 이 시대의 패밀리어로서의 입장을 확립하는 것에 지나지 않지만 말이지. 육체는 여전히 서번트인 채지만, 마스터만 살아있다면 이 세계에 머무를 수 있게 된다」「----하지만, 그건」 결국, 아무런 해결도 못 되지 않은가. 아무리 이 세상에 머무를 수 있게 되었다고 해도, 서번트인 채여서는 의미가 없다. 마스터로부터의 마력제공이 없으면 존재할 수 없고, 그렇게 오래 이 세상에 머물러도, 죽어버리면 또 그 언덕으로 돌아갈 뿐이다. - 페이트 루트의 내용

*59 하지만 아무리 거대하다 해도 아무리 신비적이라 해도 만능의 원망기라 해도- 결국, 이 대성배는 단 한 명의 여성에 도달하고 만다. 그 이름은 유스티치아.리즈라이히.폰.아인츠베른. 대성배의 핵이 된 아인츠베른의 당주였다. 자신들의 목숨을 내던지고 기적마법의 성취에 모든 것을 바친 겨울의 성녀- 그것이 시로우.코토미네의 목적지다. 성배의 기능은 모두 그녀가 쥐고 있다. 인간을 제물로, 연성된 무기가 있다고 한다. 녹인 철에 처녀를 던져 넣어 무기에 마검이라 부를만한 주술적강화엔첸트를 꾀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 대성배는 그런 것들과는 다르다. 대성배라는 것이 있어서, 거기에 성녀를 바친 것이 아니다. 먼저 겨울의 성녀유스티치아가 존재했고 그.것.이. 대.성.배.가. 된. 것.이.다. 그렇다. 대성배는 만능의 원망기인 동시에 아인츠베른이 잃어버린 신비를 재현하기 위한 거대한 마력회로(파이프라인)였다. 보통, 마술사의 마술행사에 필요한 것은 3가지. 마력기반, 마술회로, 그리고 마력 그 자체. 마술기반은 말하자면 시스템에 해당한다. 마술사는 마술회로라는 길을 통해 마력을 생성해 기반에 따라 마술을 발동시킨다. 거의 모든 마술은 그런 형태를 따르고 있다. 그리고 그것은, 이 대성배도 다를 것이 없었다. 이 거대한 성배가 마술회로라 한다면 영맥으로부터 빨아올린 마력을 이용해 어떠한 기적(마술)도 사용 가능하다. 만능의 원망기라는 칭호는 허세가 아니다. 대성배는 그만큼이나 방대한 마력을 담은 정밀하기 짝이 없는 존재인 것이다. 하지만, 아사쿠사 시로우 토키사다는 알고 있다. 이 대성배는 공.평.한. 존.재.다. 이미 유스티치아의 인격은 소실되어 있다- 단지, 마술회로가 살아 있을 뿐. 외부에서 어떠한 소망을 발동시키더라도 대성배는 모든 것을 이루어 준다. 그렇다면, 시로우가 인류를 구제하라. 그렇게 외부에서 말을 던지면 구제가 성립하는가? -물론, 아니다. 대성배는 불.가.능.한. 일.은. 할.수.없다. 그렇기에, 시로우는 목숨을 걸고 대성배에 침입했다. 대성배에도 불가능한 소망이 존재한다- 그렇다면 그것을 내부에서 고쳐 강제로 성립시킬 뿐. 보통의 성배전쟁이라면 절대로 용납되지 않을 대성배 그 자체의 조정. 게다가 아마쿠사 시로우 토키사다는, 도전하려 하고 있었다. 구제라는 소원을 이룰 수 없다? 그렇다면, 성.배.쪽.이. 잘.못.됐.다. 그렇다면, 그것을 바로잡을 뿐. 시로우가 걷는, 그 끝에- 반드시 찾아 해메던 것이 있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60 하지만, 그럼 아마쿠사 시로 토키사다가 일으키는 "기적"이란 애초에 어떠한 현상인가. 시로는 60년의 사이에, 자기를 분석해서 현상을 해명했다. 이 양팔이야말로, 모든 마술기반에 접속할 수 있는 거다. 그 토지가 연금술에 특화되어있으면 연금술로서, 주술을 기초로 하고 있으면 주술로서, 무관계하게 토지에 새겨진 마술기반과 접촉해, 그 마술[기적]을 발동시킨다. 즉――흑마술, 연금술, 카발라, 강령술, 소환술, 그 외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마술을, 그저 무의식으로 행사한다. 자신의 마술회로를 분석해보면, 본래라면 스위치가 들어가면 고정된 장기가 되는 회로가 초 단위로 계속 변질하고 있었다. 때로 회로의 획수마저 증감하고 있다. 과연, 만약 아마쿠사 시로 토키사다가 일개 마술사였다면――그 몸에 의해 짜낸 마술로 이름을 남겼을지도 모른다. 혹은, 기묘하고 귀중한 변종으로서 『보관』되었을지도 모르겠지. 하지만 시로는 마술사가 아니다. 시로는 세계를 구하고, 인류를 구하기 위해 살고 있다. 제3차 성배전쟁. 지금 여기에 있는 이유가 되었던 『후유키』의 대성배. 작은 정보를 원천으로 더듬어, 철저하게 조사해서 간파했다. ……그리하여, 생각이 간 것이다. 후유키의 대성배가, 광대한 마술회로라면. 이 계속 변질하는 양팔은, 후유키의 대성배와 동화할 수 있는 것 아닌가하고. 이식이 아니라, 동화. 타인의 마술회로 끼리를 마주 잇는다. ……말로 하는 것은 간단하지만, 그것은 단순한 마술사 끼리마저 상상을 넘는 난행이다. 육친이라면 어쨌든 새빨간 타인의 회로를 마주 잇는 건 제정신의 소행이 아니다. 하지만 아마쿠사 시로 토키사다의 마술회로는 예외이다. 대상이 어느 정도의 대마술사이건――혹은 고스트 라이너인 서번트마저도, 이 마술회로는 변환자재한 만능열쇠[스켈레톤 키] 같이 합치한다. 이미 겨울의 성녀[유스티치아]의 의식은 없다. 그녀는 거대한 전자두뇌[CPU]이며, 시스템을 관할하고 있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그리고 타인의 의지가 여기에 더해질 일도 우선 없다. 서번트는 여기에 들어온 시점에서, 인격을 잃은 순연한 힘으로서 체류한다. 조금이라도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면, 단지 존재하는 것만으로 선악을 성립시키는 영령일까. ……그런 것이, 이 세상에 존재한다면 이지만. 하지만 아마쿠사 시로 토키사다는 인격[자신]을 잃지 않고, 여기에 있다. 자의식(自己)이 있고, 그리고――의지가 있다. 정해지지 않은 힘의 방향성을 결정하기 위한 강철이자 열화의 의지가 있다. ――최후의 싸움이다. 시로는 무의미한 숨을 토해내고, 양팔을 대성배로 내밀었다. 성공의 결과도 실패의 결과도 내버려두고서, 눈앞의 현상에만 집중한다. 자아――소원[꿈]을 이루자.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61 "....자. 다시 한번만 설명할게. 네가 말하는 -4일간-이 무엇인가 하는 이야기지만, 그것이 누군가가 성배에 건 소원이다 라는 가정을 채용한다고 하면. 이 [누군가]가 무엇인지를 아는 단서는, 역시 -4일간-의 기한이라고 생각해. 이전에는, 성배에도 한계가 있어 4일간 밖에 재현할 수 없는 건가 하고 생각했지만, 그렇다면 하루를 영원히 반복하면 되는 거잖아. 성배의 힘을 절약한다, 같은 의도는 없다고 생각해." "그렇겠지. 성배는 소유자...소환자의 소원을 실현할 뿐인 물건이니. 거기에 [성배(자신)의 마력을 세이브하자]같은 생각은 하지 않아." "그래. 그러니까 4일간으로 세이브하고 있는 이유는 다른 데 있지. 성배의 계약자는, 어떠한 이유로써 4일간 밖에 성배 전쟁을 재현 할 수 없는 거야. 그리고. 여기서중요한 것은 개시도 재개도 아닌, 재현이란 이야기. 에미야 군, 이 의미를 알겠어?" "....그거야, 왠지 모르게. 그 녀석 한 번, 성배 전쟁을 체험해서, 그것을 재현 하고 있다는 이야기지?" "참 잘했어요. 거기마 깨달았다면 다음은 자명한 이치지. 4일간 밖에 재현 할 수 없는 것은, 성배의 힘이 부족하기 때문이 아냐. 그 녀석은 4일간 밖에 성배전쟁을 체험하지 못한 거야. 4일째에서 탈락했기 때문에, 그 녀석에게 있어 그 뒤의 성배전쟁은 재현 할 수 없어." "....[그 녀석]이란 건 4일째에서 탈락한 마스터란 소리야? 하지만, 그런 녀석 없었다구." "우리들의 성배전쟁에서는. 그리고, 이전의 성배전쟁의 기록을 조사해 봤더니, 정확히 4일째에서 퇴장한 마스터가 있어...." "?? 이전의 성배전쟁은 관계없겠지. 재현하고 있는 것은 5회째(우리들)의 성배전쟁이니까." "그렇게 생각하지? 하지만 조금 달라. 어디까지나 비유지만, 네가 말하는 -4일간-은 백지의 각본이고, 우리는 배우라고 생각해. 이 각본은 백지니까 배우들은 제멋대로 애드립 할 수 있지만, 설사 백지라도 4일간이라고 하는 상연시간만은 정해져 있으니까..."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62 대관의 때는 왔나니, 그는 모든 것을 시작하는 자. (아르스 파울리나) / 랭크 A 종별 대계 보구 레인지 999 최대 포착 ?인. 제 2보구. 시간 신전 솔로몬. 「FateGO」 제 1부 라스트 스테이지. 마력으로 변환된 인류사를 모아, 엮는 공간. 통상의 시간 흐름과는 격절된 허수 공간에 존재한다. 게티아 본인은 이 신전에 버티고 앉아서, 각 시대의 소멸을 지켜보며 히죽히죽 웃고 있다. 게티아가 솔로몬 왕의 유체를 증폭시켜서 만들어낸 고유 결계이며, 그 구조는 「Fate/Stay night」의 유스티차의 대성배와 같은 것.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63 '우리는 언젠가' '그래, 츠바키. 그게 우리의 대망이란다.' '암, 그 보석옹 같은 ...가...' '아무리 그래도 그건 비현실적이야. 이미 그 자리는 남아 있지 않다는 게 정설이잖아?' '무얼, 언령에는 힘이 있다고. 불가능하다고 해도 그걸 목표로 할 수 있잖아.' '암시 같은 거구나.' '그래, 맞아 츠바키. 이건 네게 거는 첫 번째 암시다' '쿠루오카 가문이 언젠가...를 배출하게 되기를, 아빠와 엄마는 바라고 있단다' 뭘까. 아빠랑 엄마가 어려운 소릴 했었는데. 하지만... 맞아, 기억났어! 마술사보다 굉장한 사람! 신데렐라를 공주님으로 만든, 그 사람! "맞아! 이제 알겠어!" "어라, 벌써 알아낸 거야? 츠바키 너 정말 굉장하다" "응, 나는 있지..." "아빠랑 엄마를 위해서 마법사가 되고 싶어!" "그렇구나. 그거 멋지다. 분명 다들 기뻐할 거야" 와아, 제스터 군도 기뻐 보여. 다행이다. 이게 맞았구나! "나, 열심히 해서 마법사가 될래!" "그래, 분명 될 수 있을 거야. '새까만 씨' 도 도와줄 테니까" "응!" 어라? 왜 저러지? 시그마 오빠... 어쩐지 무서운 표정을 짓고 있어. 그것은 의지를 지니지 않은 하나의 시스템이었다. 자신의 소망은 없고, 그저 마스터를 위해 자신의 능력을 행사하는 기계 도구로서는 올바른 존재방식이지만, 사역마로서는 의견이 갈릴 영령. 하지만 자신의 의지를 지니지 않고, 세계의 섭리의 일부를 구현화한 것이기에 강력한 힘을 행사할 수 있는 그것은, 지금 이 순간 마스터의 소원을 정식으로 수락했다. '마법사가 되고 싶어' 츠바키를 지키는 영령은 확실히 그렇게 인식했다. 그것이, 그것이야말로 자신의 마스터인 쿠루오카 츠바키의 장기적인 소원이라고. 아버지, 어머니와 사이좋게 지내고 싶다. 동물과 살고 싶다. 도시에서 다른 사람들이 나가지 않게끔 하고 싶다. 화재에 휘말려 든 사람들을 대피시키고 싶다. 그러한 단기적인 소원은 모두 영령 자체의 힘으로 대응할 수 있었다. 하지만 '마법사가 된다'는 것은 자신의 시스템에 갖춰진 능력을 훌쩍 뛰어넘는 소원이다. 마술이라면 가능하지만 마법은 그렇지가 않다. 평범한 사역마라면 아무리 지혜가 있다 해도 '불가능하다'라고 답했을 것이다. 하지만 츠바키의 서번트이자 수호자인 영령 페일라이더는 달랐다. 영령으로서 지식을 부여받았기에 가능성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성배'라는 가능성을. 그것도 확실한 길은 아니다. 하지만 아무리 확률이 낮다 해도 '죽음'의 개념인 서번트, 페일라이더는 그 길을 제시한다. 대성배의 작성과 함께 세계에서 소실된 제3마법. 마법이란 이치의 바깥에 있는 것이기에 이치의 내부에 있는 원망기를 사용한다 해도 재현이 불가능하다. 하지만 그 자체가 성배와 이어져 있는 제3마법만은... 가능성이 있다. 그 성배를 자신을 통해 츠바키에게 이식함으로써 이치를 순환시킨다. 대성배의 설계도가 된 '그릇'의 마술회로 그 자체를 재현할 수 있다면 어쩌면... 가능성은 한없이 낮다. 헛소리에 가까운 이야기다. 하지만 페일라이더는 그것을 인식했다. 마스터인 쿠루오카 츠바키의 꿈으로서. 그리고 이 순간부터 페일라이더는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활용하여 자신과 융합시킨 츠바키의 꿈을 근간으로 하는 세계를 재구성한다. 묵적을 달성하기 위한 수단을 위해. 성배전쟁에 승리하여 대성배를 손에 넣기 위해. 가장 빨리 스노우필드에 강림한 그 영령이... 이 순간, 드디어 참전을 결정한 것이다. 온 세계를, '죽음'의 기운으로 덮으며.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64 "서번트?" 소녀의 어미가 톡 뛰었다. "정말로? 생전의 인격을 지닌 영령을 고스란히 소환하는 현상은 후유키시의 성배 전쟁 말고는 있을 수 없다고. 영국에 나올 리 없잖아? 만약 술식으로 존재해도 그곳의 대성배가 아니라면 그런 술식은 못 받아들여." 말에 따르면, 영령이나 신령의 힘을 극히 부분적으로 빌리는 술식은 있다고한다. 강령과에선 그러한 마술도 가르친다고 강의에서 들은 적이 있다. 그러나 영령 자체를 불러내는 의식 같은 건 일반적으론 있을 수 없다고. "아니지. 혹시 술식은 몰라도 소환 자체는 후유키가 아니라도 가능하다? 하지만 그렇다 쳐도 삼대 가문 급의 특권이 될텐데."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의 내용

*65 "레일 체펠린과 아인나슈의 새끼── 이 둘을 같은 레이라인 위에 배치하면 필연적으로 일그러짐이 생기지. 예를 들어 종이를 생각하면 돼. 한 장의 종이 위에 두 개의 점을 찍고, 그 점끼리 붙이려 들면 어찌되는지."상상해 보았다. 종이에 찍은 점들을 붙이려다가 쏙 밀려서 구겨진 모앙. 볼록 솟은 지점이 두 곳 생겨나고, 그 사이가 휘어서 같은 깊이의 오목한 지점이 나타난다. 흡사 잔.과. 같.이. "그래, 생겨나는 건 잔이야. 실제로 중간 지점에 생긴 건 아니지만 강대한 두 개의 마력이 상극하는 지점에는 그만한 일그러짐이 생기지. 이 경우, 상극하는 마력은 동일한 질에 양이 같으면 같을수록 좋아, 예를 들어 상급 사도라고 불리는 존재가 남긴 산물끼리라면 안성맞춤이겠지. 물론 이것만으로는 잔이나 가마솥으로 성립해도 성배전쟁용으로는 성립되지 않아, 적절한 술식으로 세공하면 대마술에도 적응할 수 있지만 명색이 서번트를 부르기위한 아종성배로 가꾸어 내려면 한둘쯤은 세공이 더 필요해, 예를 들어 일그러짐의 형태를 유도하기 위해 소성배가 될 예장을 묻고 간다거나, 일본에 존재하는 대성배와 접속한다거나 말이야." 접속. 스승님은 그렇게 말했다. 시가를 든 손가락이 미끄러진다. 판데모리움 내부에서 시가의 붉은 불이 잔상의 선을 형성했다. "레이라인 자체는 지구 각지를 돌고 멀리 극동까지도 이어지지. 아아. 혹시 당신은 그 주변의 땅을 사놓고 개발 한 건 아닌가? 레이라인을 갖추려고." "으............!" 기억났다. 아인나슈의 새끼에서 탈출해 레일 체펠린에 합류할 때의 일이다. 주위의 토지가 묘하게 개발되어 있었으며── 그러면서도 딱히 새 건물이 만들어질 기척도 없었다. 그때는 의심스러워 할 여유도 없었지만 설마 그런 의미가 있었을 줄이야. "레이라인을 갖추려고 현실의 땅에다 손을 쓰는 건 드문 일이 아니지. 어느 시대의 어느 나라든 수도를 세울 적에는 자연히 하던 행위야. 동양에선 지진제나 풍수 같은 형식으로 지금도 익숙하지. 고정된 선로가 없고 레이라인을 달리는 레일 체펠린에 그런 공작을 했다면 사전에 운행할 토지를 고정하는 것도 가능할 테지. 그 행선지에 아인나슈의 새끼를 준비해두는 것도 가능하지 않을까. 동시에 멀리 일본의 대성배와 접속하는 것도." "굉장한 걸. 이게 엘멜로이 교실을 일약 시계탑의 명물로 올려놓은 안목인가요." 하트리스가 마음 속 깊이 감탄한 소리를 냈다. 빛의 결계 내부에서 남자는 왠지 유머러스하게 얼굴을 찌프렸다. "제가 그 발상에 이를 때까지 꼬박 1년을 들였다고요. 자신감이 없어지겠어요." "이런 건 단순한 답 맞추기야. 지긋지긋할만큼 힌트를 받은데다가 아무리 쌓아올린들 발견자나 발명자의 업적에 비길까."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의 내용

*66 두 가지의 촉매. 하나는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 다른 하나는, 아, 이건 틀림없이——기계장치의 새(프톨레마이오스의 재현체)인. "하지만, 제3마법을 이용한 대성배의 모방만은 불가능⋯⋯" 말끝을 흐리던 라티오는 잠시 숨을 멈췄다. "그런가! 너희들, 최종 연산기를 사용했군!" 암흑 속에서, 새로운 빛이 탄생하는 것을 에르고는 보았다. 수많은 빛의 알갱이들이 모여, 마치 성운과 같은 모양을 하고 있었다. 빛의 알갱이 하나하나가 지식이었고, 수식이었다. 그러나 지금까지 청년을 먹어 치우려던 무수한 수식들과는 달랐다. '⋯⋯그래, 이건 시온의.' 시온이 보낸 데이터에서,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이 검색한 결과였다. 빛 하나하나에서 작은 싹이 돋아나기 시작했고, 곧 큰 나무로 성장했다. 싱그러운 가지의 사이에 황금의 잔이 끼어 있었다. '⋯⋯아아, 이건.' 일시적인 것임을, 에르고는 알 수 있었다. 극동에서 벌어진 성배전쟁의 이야기는, 청년도 여러 번 들었다. 그 전쟁에서 소환된 서번트는, 지극히 특이한 존재다. 예외 중의 예외인 신비——제3마법의 기적으로만 성립된다. 하지만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과 신의 권능에 의한 연산으로 아주 일시적인 모방은 가능한 것이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67 오히려, 그것은 원형이 된 결전술식에 더 가깝다—— '⋯⋯이것도,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의 지혜?' 에르고는 알 수 없었다. 본인의 기억과, 도서관의 지혜는 더 이상 구분이 되지 않는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68 Q. 60년 주기여야할 성배전쟁이 4차와 5차 사이에 10년 밖에 지나지 않은 것은, 4차 때 대성배(마법진)에 고인 마력이 구멍의 고정에 사용되기 전에 소성배가 파괴되었기 때문에, 마력이 소비되지 않고 남아있었으니까 인가요? / A. 그렇네요. 원래 제3차에서 어벤져를 품은 시점에서, 대성배는 이미 미쳐있었겠지요. - 페이트 컴플리트 마테리얼3 일문일답의 내용

*69 그렇지 않아도 단명인 리제릿트는, 싸움에서 급격하게 마력을 소모해, 사쿠라를 쓰러뜨리는 것과 동시에 수명을 맞이해 버린다. 단지 「모두, 사이 좋게 되면 좋겠다」라고 바라는 그녀는, 최후에 대성배를 정지시켜 사쿠라와 이리야를 모두 돕는다고 하는 일을 완수, 그 후 그녀의 몸은 회수되어 새로운 호문쿨루스의 소체가 된다. 이리야는 새로운 호문쿨루스에도 리제리트이라고 이름을 붙여 재회한다. - 페이트 컴플리트 마테리얼4의 내용

*70 확실히 그 후유키의 대성배는 특별했다. 저것에 필적할 만한 것이라면 그것은 이미 "진품"밖에는 없다. 즉, 모든 이가 갈구해 마지않는 신비. 신의 아들에 관련된 성유물 정도였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71 여기에서 조금 숨겨진 이야기. 아인츠베른 상담실에 대해서. 원래 「나스한테는 Fate/stay night 유저에의 어필을 부탁」라고 부탁된 기획이라서, 나름대로 zero를 stay에 연결시켜 보았습니다. zero로 입문한 유저에게는 불친절한 내용이었다라고 생각합니다만, 그건 그거, 구 유저에의 서비스라고 생각해서 봐줘. 그리고 형편상 설명할 수 없었던 알기 어려운 거, 첫번째―. 그 시공은 제3차성배전쟁 직후입니다. 아이리 선생이 저러한 모양 하고 있거나, 교사가 시대에 맞지 않거나 하는 건 즉 그런 시대이니까. 대성잔 안에 있어서 시간축은 모두 등가(흐물흐물)라고 생각해 ㅇㅇ…… 초기 플롯에서는 「상담실의 OP애니메이션…… 후유키 상공, 제로센에게 하늘을 날아 장도 엑스칼리버를 휘두르는 아이리(1st시즌OP의 패러디)」을 하고 싶다고 썼지만, 그랬다간 예산이 끝장나므로 각하되었습니다라던지. - 타케보우키 2012년 10월자 일기의 내용

*72 [ 공중정원의 능력으로 대성배를 뜯어내 강탈한다는 것 그 자체가 예상을 뛰어넘고 있습니다.. 인류의 구제를 실행하기 위해서는 성배가 필요하다- 그 자체는 알고 있습니다만 어디로 향하고 있는 것인지는 저도 알 수 없습니다. 물론, 추적은 가능하겠죠. 저는 소환 관계상 성배와 특별히 강하게 맺어져 있으니까. 대략적인 장소만 알 수 있다면 놓쳐버리는 일은 없겠지요 ]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73 인조영령병단 헬트 크리거(Held Krieger)【의사 서번트】독일 제3제국이 사운을 걸고 보낸, 슈퍼 비닉마도병기(秘匿魔道兵器). 성배전쟁에서 영령소환을, 대성배를 거치지 않고 실현시킨 엉터리스런 마술이다. 생체부품의 사용으로 인해 서번트의 영핵을 가상재현하여, 의사영령이라고라도 말할 것을 생성한다. 이것만 들으면 「웃기지 마, 그런 거 무리가 당연할 텐데, 제3제국 너무 필사적이라 뿜었다」이지만, 실제적인 문제로 그런 것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어떤 사고로 인해 "실현시킬 수 없으면서 실현해버렸다"는 것이다. 통상적인 서번트 소환과 달리, 운용에 마스터를 필요로 하지않고, 통상은 3획 존재할 터인 령주는 긴급처분용의 1획 뿐. 문자 그대로 영령을 병사로서 운용하는 것을 가능케하고 있다. 기본적으로는 어디까지나 의사영령이며, 본래의 영령과는 전혀 다른 무언가이다. 다만 그렇기에 통상은 소환할 수 없는, 신령 클래스의 서번트도 제한을 붙여서 가동시키는 것이 가능. - 제도성배기담 용어사전의 내용

*74 한때, 후유키라 불리는 도시에서는 7명의 마술사와 영령들에 의해 성배전쟁이 거행되고 있었다. 허나, 제2차 세계대전의 혼란을 틈타 어느 마술사가 성배를 강탈해가고 말았다. 몇 십년이 흘러, 그 성배를 상징(심볼)로 내건 위그드밀레니아 일족은 마술협회을 배반하고 조직의 독립을 선언한다. 분노한 마술협회는 자객을 보냈으나, 그들이 소환한 서번트들에 의해 도리어 전멸하고 만다. 서번트에 대항하려면 서번트. 성배전쟁의 시스템이 변경되어 7기 vs 7기 이라는 전대미문의 규모의 전쟁――"성배대전"이 발발한다. 한편, 성배대전의 심판으로 15명째 서번트――잔 다르크가 소환된다. 그녀는 자신이 소환된 사실에 의문을 품으면서도 성배대전의 무대인 마을 투리파스로 향하는데……. 「Fate/stay night」「Fate/Zero」와는 다른 새로운 Fate의 세계 외전(아포크리파)의 성배전쟁, 여기에 개막! - C83에 공개된 페이트 아포크리파 소설의 홍보용 시놉시스

*75 허나, 그렇지만, 세 번째의 성배전쟁이 모든 것을 뒤틀었다. 제2차 세계대전 직전이라는 까닭도 있었겠지만 국가가 개입한다는 비정상적인 사태를 기화로 후유키의 성배전쟁은 종언을 맞이했다. 동시에 이 성배전쟁의 시스템 그 자체에 대한 정보가 온 세상의 마술사들에게 확산되었다. 그 정도로 아인츠베른, 토오사카, 마키리 세 가문이 구축한 성배전쟁 시스템은 의식으로서 뛰어났던 것이다. 역사에 '만약'이 있다고 친다면. 다시 말해 제3차 성배전쟁이 이렇게까지 확대되지 않았더라면 성배전쟁은 아직도 후유키 시에서만 벌어지는 독자적인 의식이었을 것이다. 필경 지금보다 10년쯤 전에 제4차 성배전쟁이 거행되었으리라. 하지만 대성배를 잃은 후유키에선 더 이상 성배전쟁은 일어나지 않는다. 현재, 아종의 성배전쟁은 세계 각지에서 벌어지고 있다. 하기야 그 대부분은 소규모에다 소환하는 영령도 많아야 5개체, 의식을 성립시킨다고 하더라도 만능의 소망을 이룰 수준에는 미치지 못한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 1권의 내용

*76 궁지에 몰려 있다. 그것을, 다-니크는 잘 이해하고 있다. 하지만 백년간 그런 위기는 몇 번이나 있었다. 그 중에서도 60년전의 제3차 성배전쟁. 지금도 이렇게 살아있는 것이 이상할 정도로 격렬한 싸움이었다. 붕괴한 동굴에서 대성배로 이어지는 길을 발견했다는 의외의 행운. 독일(나치스)을 교묘한 말로 구슬려 총통 직속 명령으로 동맹국 상대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의 군세를 파견시켜 대성배를 강탈했다. 그리고 독일에의 운송 경로로 의도적으로 이 트리파스를 경유시킨 후 함께 싸웠던 마술사와 군인들을 모두 죽였다. 그 후로는 연구와 정치로 보낸 나날이었다. 마술협회에 대해서는 유그드밀레니아가 뒤떨어진 마술사들의 피를 받아들이는 것에 만족하고 있는 것처럼 꾸몄다. 대성배가 트리파스에 융합될 수 있도록 아주 조금씩 변화시켰다. 그 정도로 순수한 영웅만이 아닌 “영웅으로서의 이면을 가진 자”를 소환가능하게 된 것은 생각지도 못한 부산물이라고 해야 할까. 무엇보다, 시간만은 얼마든지 있었던 것이다. 십년, 이십년, 삼십년, 사십년, 오십년, 육십년- 그 집념의 시작이 된 것은 무엇이었을까.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77 「어이어이.……설마, 진짜로 빼앗아갈 생각?」 "적"의 라이더(아킬레우스)의 말에, 어쌔신은 고개를 끄덕이며 크게 외쳤다. 「물론이다! 이 정원은 그것을 위해 설계된 것!. 자, 나타나거라 대성배여! 신역(神域)과 같은 마술로 구축된, 그 추악하도고 아름다운 모습을!」 위가 붕괴되어 빨려들어가고 있었다. 성채는 이미 3분의 2이상이 파괴되어있었다. 드러난 암반이 부서지고, 당당하게 대성배가 그 모습을 바깥에 드러내고 있었다. 「저게──성배, 인가?」 "적" 아쳐가 아연질색한 표정으로 중얼거렸다. 매의 눈과 같은 시력은 분명 아래에있는 대성배를 파악했다. 하지만, 그녀가 진정으로 놀란 것은 그게 아니다. 아쳐 뿐만 아니라, 랜서, 라이더, 그리고 캐스터마저도 그저 멍하니 있을 수 밖에 없었다. 60년 이상 동안, 그 장소에 모아진 절대불변, 무색투명의 방대한 마력이 소용돌이 치고 있었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78 대성배의 안쪽. 시각성 언어중추 마술회로――톱니바퀴이며, 시스템을 관장하는 장소. 모든 것이 새하얐던 주변과는 달리, 그 중추부분에는 마력으로 가득차 있는데도 빛나는 회로가 엿보인다.종횡무진하게 달리는 마력의 선[라인]. 아인츠베른이 자랑하는 유일무이한 호문클루스에 의해 태어난 대성배는, 역시 그 안쪽까지도 아름다웠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79 구 형태의 대성배. 방대한 마력으로 흘러넘치는 그것으로부터 두 개의 팔이 나타났다. 공간이 일그러지고, 마치 어린아이의 탄생과도 같은 소리가 울린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80 나는 인간을 믿고 있다. 언젠가, 당연한 것처럼 그.곳.에 도달한다고 믿고 있다. 하지만 도달하기 까지에 잃은 것은 많아서. 원통함은 눈처럼 쌓여간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없을까. 내가 사람의 슬픔을 치유할 방법은 있는 것일까. ――있었다. 확실히 그것은 틀림없이 사람을 구제한다. 도달해야 할 장소에 이르는 유일한 지름길이었다. 그것은 기적의 결정. 세계의 바깥측에 위치된, 고고한 식(式). 하늘의 잔[헤븐즈 필]. 그것이야말로 제3마법의 이름, 그리고 그 업은 "혼의 물질화"이다. 세계에 있어서 혼이란, 그야말로 영구불변의 존재다. 성유계라 호칭되는 물질계와는 다른 차원에 기억되어 있는 설계도가 있는 한, 혼은 죽음을 맞이하지 않는다. 하지만 생물은 똑같이 죽음을 맞이한다. 그것은 물질계에서 혼이 단체로서 활동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육체이건, 혼은 무언가의 존재와 맺어지지 않으면 생명으로서 활동할 수 없다. 그리고 육체는 사라진다. 유체마저도 사라진다. 결과, 혼도 열화한다. 썩는다. 어찌 이리도 모순적일까. 절망적으로 어긋나있다. 그 어긋남이 죽음을 부르고, 죽음이 욕심을 부르고, 욕심은 악을 집적시킨다. 그 어찌할 수가 없는 모순, 슬플 정도의 필연성을 뒤집는 것이 제3마법. 이 세상 모든 것이 선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이상의 세계――. 후유키의 대성배는, 그 마법을 재현하기 위한 마도기다. 하지만 아인츠베른의 걸음은 늦다. 성배전쟁에서 승리할 수 없는 이상, 그들이 제3마법을 성취시킬 일은 영원히 없다. 협력도 안 할 거다. 그들은 너무나 오랜 기간 고독한 여행을 했다. 제3마법을 성취시키고 싶다면, 마술사일 것을 택해서는 안 되었다. 기적은 눈앞에 있었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81 [평화적으로 마스터의 권리와 3획의 령주를 양보받았습니다.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당신들이 현계하기 위한 마력 소모 따위 대성배가 접속된 지금은 차고 넘칠 정도입니다 ] (중략) [ 이미 "실"은 이어져 있습니다. 당신들의 마력공급도, 그것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으니까요 ] 시로우.코토미네가 마스터로서 마력을 공급하고 있는 것은 실질적으로 붉은 어새신(세미라미스) 뿐이었다. 그 이외의 서번트는 마스터로서 근본적인 부분을 제외하면 마력공급 그 자체는 강탈시에 접속(링크)했던 대성배로부터 제공되고 있었다. 이 접속만으로도, 꽤나 많은 시간을 필요로 했다. 한번에 끝이 날 만한 의식이 아니었고 강탈하기 전부터 몇 일을 걸쳐 해법을 궁리해 서번트인 어새신의 도움을 얻어 겨우 마력공급을 성공시켰다. 대성배를 연성해낸 시작의 3가문 연금술의 대가 아인츠베른이라면 몰라도 일개 마술사인 다-니크가 시스템에 손을 대기에는 10년 단위의 시간이 필요했을 것이다. 그러나 아인츠베른도, 다-니크도 대성배 그 자체가 아닌 말하자면 시스템을 조정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즉, 원래 갖추어진 기능을 기동시킨다. 혹은 아주 작은 개선을 성공시켰을 뿐이다. 스위치를 끄고 킨 것이라 바꾸어 말해도 좋다. 하지만, 지금부터 시로우가 실행하려 하는 것은 그것과는 근본부터가 다른 작업이었다. 말하자면 새로운 스위치를 만든다. 시스템의 조정이 아닌 시스템의 추가. 자신들의 목적을 위해, 대성배를 재창조한다. 서번트들은 대성배를 통해, 이 세계에 소환된다. 그렇기에 대성배 그 자체를 바꾼다는 것은 위험을 넘어 광기에 가까운 행동이다. 아무리 만전의 태세를 갖추었다 해도, 마찬가지다. 그렇기에 시로우에게 있어, 이것이야말로 진짜 싸움이었다. 지금까지의 싸움은 포석의 준비에 지나지 않았다. 패배했다고 하더라도, 다음 한 수가 있었다. 하지만 이 싸움에는 다음이 없다. 패배하면, 시로우는 끝. 이다. 시로우가 끝난다는 것은 모든것이 무로 돌아간다는 것- 인류의 구제도 끝이다. 시로우의 손이 작게 떨리고 있는 것도 결전을 앞둔 무사의 고양감 따위가 아니었다. 패배한다면 모든 것이 끝나고 만다는 공포에 의한 것이었다. [ -그러하나, 마스터(당신)은 여기에 있다 ]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82 시로우.코토미네는 지하중앙 대성배를 바로 위로 올려다볼 수 있는 장소에 서 있었다. 캐스터의 모습을 확인하자 시로우는 가볍게 손을 흔들어 인사했다. [ 아, 캐스터. 이쪽 보구는 정리가 되었습니다 ] [ 예. 마스터. 이쪽의 보구도 준비가 됐습니다 ] 아사쿠사 시로우 토키사다시로우.코토미네의 보구- [ 우완.악역포식(Right Hand Evil Eater) ] 과 [ 좌완.천혜기반(Left Hand Xanadu Matrix) ]. 붉은 캐스터의 보구- [ 개막의 때가 왔노라, 우레와 같은 갈채를(First Folio) ]. 양쪽의 보구는 신이 영웅에게 내린 보구도 탐험 끝에 손에 넣은 명마도 아니었다. 아마쿠사 시로우의 보구는, 소년이 사람들에게 보인 기적을 구현화한 것이며 붉은 캐스터의 보구는 그가 살아있을 적 내지 못한 [서적]이다. 어느 쪽이든, 그것들은 그들이 직접 짜올린 전설의 승화다. 군을 상대할 수도 없고 성채를 파괴하는 것 따윈 꿈같은 이야기다. 서번트, 라는 테두리 안에서 보자면 두 서번트는 틀림없는 3류라 할 수 있겠지. 하지만 지금 이 순간- 두 사람의 보구가 교차한 순간만은 모든 가치가 역전된다. 성검이라면, 혹은 신창이라면 대성배를 파괴하는 것조차 가능하겠지. 하지만 대성배를 지.배.할.수. 있는 것은 이 성배대전에 참가한 서번트 중에서도, 이 두 사람 뿐이었다. [ 이미 "실"은 이어져 있습니다. 당신들의 마력공급도, 그것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으니까요 ] (중략) [ 예. 60년이란 시간을 생각을 거듭하고, 고민을 반복한 결과 저는 이곳에 서기로 결심했습니다. 공포는 있어도, 후회는 없습니다. 그럼, 캐스터. 준비를- 하기 전에 ] [ 으응? ] 시로우가 캐스터를 향해, 한쪽 팔을 내밀었다. 희미하게 령주가 빛을 발하고 있다. 캐스터의 표정이 일그러진다. [ ...마스터? ] [ 캐스터. 저는 당신을 작가로서 마음 깊이 존경하고, 신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기에, 저는 알게 된 겁니다. 당신은 분명히 비.극.이. 쓰.고.싶.어.진.다. 그래서, 이것은 필요한 행위입니다 ] 만면의 미소로, 시로우는 령주를 소비한다. [ 령주의 이름으로 명한다. 캐스터-, 나.에. 대.한. 비.극.을. 쓰.지.마.라. ] [ 큭....!! ] 소비된 령주는 마치 쇠사슬과 같은 이미지로 붉은 캐스터에게 휘감겨들었다. 육체뿐만이 아니라 서번트의 정신조차 강하게 구속해내는 령주야말로 마키리가 짜올린 절대적인 명령행사권. 그리고 배신을 금지하라는 것이 아닌 비극을 쓰지 말라는 것만으로 한정함으로써 더욱더 강하게 붉은 캐스터를 얽어맸다. [ 마스터... 이런 처사는 너무나도 지독하다. 잔혹하오. 너무나도 잔혹합니다 ] 붉은 캐스터는 크게 탄식한다- 무리도 아니다. [ 아닙니다. 그러니 들어 주세요. 저는 신뢰하고 있는 겁니다. 당신은, 비극을 쓰고 싶어한다. 하지만, 만약 그 사실을 따져 묻는다면 당신은 거짓을 말할 수밖에 없다. 그러니까, 저는 단 한 번도 [ 비극을 쓸 셈입니까? ] 라는 질문을 하지 않았던 겁니다. ...물어보지 않으면, 거짓을 토할 필요가 없어지니까요 ] 낮게 신음하면서도 붉은 캐스터는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쓸 생각은 없었다, 라고 말한다면 거짓이 된다. 쓰지 않도록 하자, 라고 생각하고는 있었지만- 여차할 때가 되면, 자신의 붓은 제.멋.대.로. 비.극.을. 향.해. 돌.진.한.다. 그렇게 되지 않기 위해서는 아예 처음부터 희극을 쓰기로 정해 둘 수밖에 없다. 붉은 캐스터는 과장스레 한숨을 쉬고, 어깨를 축 늘어뜨렸다. [ 받아들이지요. 필요하다면. [ 역경이야말로 인간에게 주어진 최고의 교훈이로다(Sweet are the uses of adversity) 두꺼비처럼 추하고 유독하나(Which like the toad, ugly and venomous) 그것은 마음에 귀중한 보석을 맺는다(Wears yet a precious jewel in his head) ] 고 했으니 ] [ 감사합니다. 시대 최고의 명작가에게 장르를 제한하는 행위가 무례하다고는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 [ 후후, 명작가란 말은 낯간지럽군요. 저작들을 읽고 난 다음, 다시 그렇게 칭찬해 준다면야- ] [ 아아, 우선 4대 비극은 읽어 두었습니다. 그래서 령주를 사용하기로 결의했으니까요 ] [ ...그렇습니까 ] 아차차차, 하고 붉은 캐스터는 머리를 감싸쥐었다. 읽어보라 말하는 게 아니었을지도... 아니, 읽어 주어야 작가도 있는 것이다. 애초에 이 소년은 이미 최악의 비극을 경험했다. 자신을 따르던 3만 7천명을 학살당하고 자신도 목숨을 잃었다. 거기에서 기어오르는, 거기서부터의 역전극. 그렇다면- 지금은, 오르지 않으면 안된다. 이 상황에서 발을 헛디디는 것 따위 신이 용서해도 작가는 용서할 수 없다. [ 비극이 아닌 행복한 결말을 맞이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담아 써낼 것을 약속합니다. 마스터 ] [ 대만족입니다. ...그럼, 시작하지요 ]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83 신전보구 [허영의 공중정원(행잉가든.오브.바빌론)]의 존재 자체가 기이한 것이었지만 그 중에서도 대성배가 격납된 "제단"이 있는 지하는 기괴하기 짝이 없는 장소였다. 우선, 면적부터가 비정상적이었다. 공중정원 그 자체의 크기를 고려하면 끝이 보이지 않을 넓이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어둠에 익숙해진 눈으로도 그 넓이를 파악할 수가 없었다. 무엇인가, 마술을 행사해 공간을 왜곡시키고 있는 것이겠지. 지하의 모양은 전체적으로 움푹 들어간 사발 모양이었지만 중앙 부분만은 편평한 장소로 되어 있다. 흙벽돌로 된 계단을 내려가 중앙 부분으로 향하면 그곳에는 강탈당했던 후유키의 대성배가 떠올라 있었다. 희미한 청백색 빛을 뿜어내는 모습은 마치 이 공간으로 소환된 달처럼 보였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 지하의 천정... 즉, "하늘"에 해당하는 부분일 것이다. 천정에는 "물"이 가득 차 있었다. 거.꾸.로. 된. 호.수.다. 호수에는 청색, 적색, 황색. 아름다운 연꽃들이 화려함을 뽐내고 있었다- 말 그대로 무지개빛 하늘이었다. 그것은 [허영의 공중정원(행잉가든.오브.바빌론)]에 걸친 거꾸로 된, 역전의 개념에 의한 것이었다. 물은 천장에서 더욱 위를 향해 흘.러. 떨.어.지.고. 그 물은 왕의 홀 천.정.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즉, 이 제단과 왕의 홀은 물이 가득 찬 천정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실제로 어느 쪽이 지하인지조차 불명확한 것이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84 원래대로라면 영령의 혼을 수납한 소성배가 불씨가 되어 대성배가 가동한다. 한번 기동되면, 그때부터는 대성배 그 자체가 마력을 생산하게 된다. 기동에 필요한 수는 7기- 하지만 현재 소성배는 영령의 혼을 담고 있지 않다. 구멍이 뚫린 소성배는 상하라는 개념이 소실된 공중정원의 작은 방에 봉인되어 끝없이 마력을 흘려내고 있었다. 아무리 영령의 혼이 주입된다고 해도 구멍에서 흘러내리고 만다. 흘러내린 혼은 공중정원의 개념에 의해 중력에 따르지도 못 한 채 소성배에 모여들고 다시 구멍에서 흘러내리고 있었다. 검은 세이버(지크프리트), 검은 랜서(블러드3세), 검은 버서커(프랑켄슈타인), 검은 캐스터(아비케브론), 검은 어새신(잭.더.리퍼), 붉은 버서커(스파르타쿠스)가 이미 패퇴한 지금 앞으로 한 기가 쓰러지면 자동으로 소성배가 불씨가 되어 대성배를 기동시켜 버리기 때문이었다. 소성배를 파괴하면 대성배가 이상을 감지해 무엇인가 제어하기 힘든 사태가 일어날지도 모른다. 그렇다고 해서 방치한다면 시스템의 개조가 끝나기 전에, 대성배가 기동되고 만다. 역시 완전히 기동된 대성배에는 손을 댈 방도가 없다. 기동되게 놔둘 순 없다- 아직은.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85 강렬한 고통은 환희와 닮아 있다. 맹렬한 기세로 대성배의 중추를 침입(해킹). 침식(크랙) : 개찬(알터)한다. 목적하는 것은 제3마법의 보편화. 모든 이가 그 기적에 다다를 수 있도록 대성배를 뒤흔든다. 만약, 그 대가로 이 세상 모든 영맥이 말라버린다 해도 상관없다. (중략) ...그렇다. 시로우가 말하는대로 이 구제는 완벽했다. 다수의 영맥과 맞바꾸어, 인간의 불로불사를 이룬다. 전쟁이 사욕의 끝에 있는 것이라면 그 근간을 끊어버린다는 수단은, 결코 잘못되지 않았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86 [ ...해냈다. 해냈다....대성배가, 아직 살아 있다...!! ] 환희의 절규. 확실히, 대성배는 파괴되어 있었다. 파손률은 거의 80퍼센트 이상. 하지만 대성배는 아직 그 빛을 잃지 않았다. 그리고 지금도. 지금에도 고동치며 그 역할을 다하려 하고 있었다. 시간은 걸리겠지만 마력을 빨아올려 제 3마법에 이르는 것은 충분히, 가능하다. 불길은 완전히 스러져 있었다. 즉, 아마쿠사 시로우 토키사다(시로우.코토미네)의 승리인 것이다. 어떤 일에도 여유를 가지고 행동하던 소년이 처음으로 기쁨을 폭발시키고 있었다. 그만큼이나 위험한 상황이었고, 그것을 극복해 낸 것이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87 「아무도 없는 장소로, 아무도 없는 세계로 옮길거야. 부수는 건 불가능하고, 하고 싶지 않아. 조만간, 누군가가 가지러 오겠지. 그 때는 분명──더는 필요없는 물건이 되어 있을거야」「……그래서, 마스터는, 어디로 갈 생각이야」그런 곳, 어디에도 없다. 아무도 없는 세계따위 존재하지 않는다. 꿈이야기나 마찬가지 아닌가, 하고 라이더는 말한다. 「경계의 저편. 이 세계의"뒷측"이야」 원래부터 지식으로서 이해하고는 있었다. 이 세계에는 환수들이 사는 세계의 뒷측이 있다고 한 때 이 세계에 서식하고 있던 환수들은 그쪽으로 이주했다. 그렇기에 이 세계에 환수는 거의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제3마법은 인류에게 있어서의 복음이지만, 환수에게 있어서는 그렇지 않다. 이쪽의 세계와는 분단된 이세계인 이상, 인류가 제3마법으로 인해 불로불사가 되는 일은 없다. ──세계는 변함없다. 인류도 변함없다. 이대로, 계속해서 발버둥친다. 「잠깐……잠깐, 잠깐, 잠깐! 마스터, 무모한 말 하지마! 어떻게 옮길건데, 어떻게 거기까지 갈 건데! 있을 리가 없잖아, 그런 거!!」"흑"의 라이더는 초조함에 내몰려 외친다. 대답은 찾았다. 남은 건 어떻게 할까, 라는 수단이 필요할 뿐. 그런 수단따위 있을 리도 없다, 라고 생각하면서도──외친다. 「……아마, 이걸 위해서였겠지」 눈을 가늘게 뜨며, 지크는 납득한 것처럼 끄덕였다. 령주가 없어진 오른손을 붙잡는다. 검은 반점, "흑"의 세이버로서 소비한 방대한 에너지의 대가를 지불하라고 재촉하는 것처럼 욱신거리고 있다. 령주에 봉인된 서번트조차 속박할 정도의 막대한 마력. 령주는 그것을 찰나에 소비한다. 그렇게 해서 그 마력으로 인해 지크는 "흑"의 세이버가 되고 있었다. 하지만, 애초에 "흑"의 세이버로서 변화하는 것이 제대로 된 사용법이라고는 말하기 어렵다. 숨겨진 기술이며, 반칙기였으니까. 령주가 소비하는 마력은 너무나도 크다. 사용할 때마다 순환하는 마력이 육체를 오염시켰다. 지크 프리트가 아니라면 견디지 못했을, 용의 피──. 지금, 간신히 지크는 이해했다. 그의 육체에 있는 것은 검은 반점이 아니다. 스스로의 몸을 덮는 이것은, 의심할 여지도 없이 검은"용비늘"이었다. 용의 피를 받고, 용의 피를 마신 지크 프리드의 힘을 계속 빌려온 대가를, 마침내 갚을 때가 온 모양이다. 추측하기에, 이대로 있으면 용의 비늘이 전신에 돋아난 엉성한 생물이 하나 만들어진다. 증폭하는 용의 피에 육체가 견디지 못하고 죽겠지. ──뭐, 즉. 그 때, 변신을 선택했을 때 이미 길은 정해져 있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결말에도 단 한가지, 빠져나갈 길이 존재한다. 다섯번의 변신으로 인해 지크 프리트로서 뇌에 새겨진 기억. 이 공간에 남겨진 대량의 잔존마력. 다소 훼손됐지만, 아마 아직 사용가능한 제2종 영구기관. 그리고 무엇보다, 남겨진 대성배. 완전히 제3마법이 성취되기 전이라면, 어떻게든──작은, 아주 작은 소원 정도, 이루어줄지도 모른다. 재료도, 조건도 충분히 모여 있다. 불가능한 영역, 즉 마법에 동등한 난행을, 그 쌓아올린 운명으로 답파한다. (중략) 대성배를 본다. 형형히 빛나는, 제3마법의 결실장치. 본심을 말하자면 조금 두렵다. 죽는 것이 아니라, 뭔가에 이르는 것이 두렵다. 그래도, 지크는 선택했다. 「──지금은 없는 다섯의 령주에 있어서, 나의 대가를 지불한다」 통증은 없다. 그저, 안쪽에서 뭔가가 부서져간다──넓어져가는 감각. 기점은 말할 것까지도 없이 심장부터. 조금 전의 싸움과 같이 마술회로를 가속시킨다. 기억을 탐색해, 몇번이나 꿈에서 찾아온 용의 동굴을 상기한다. 유전정보는 획득하고 있다, 중요한 것은 그 능력뿐이다. 내면까지 구축할 필요는 없다. (중략) 용이, 있었다. 영문을 모를 정도로 레티시아의 눈에 눈물이 흐른다. 검은 날개를 가진 거대한 용이, 그 턱에 확실히 대성배를 물고 있다. 옅은 보랏빛을 띤 여명의 빛을 쬐면서, 이세계에서 날개짓하려고 한다. 떠나는 것이다. 어딘가 모르는 세계로. 아무도 모르는 세계로. 이쪽의 세계를 그대로 두기 위해서, 사람의 세계의 희망을 떠안고, 용은 어디까지고 날아간다. ──전설에 말하기를. 파브닐이란 한때 인간이었던 용. 주어진 황금을 나누는 것을 거부해, 형제끼리 추하고 비열하게 죽여, 승리한 그는 인간이 아닌 것으로 될 것을 선택했다고 한다. 그렇다면, 눈앞의 용도 또한 사악의 비난을 벗어날 수 없다. 인간의 세계의 희망을 품고, 용은 세계를 떠나려고 하고 있으니까. 그렇지만, 용의 눈동자에 흐림도 사념도 없다. 커다란 날개를 펼쳐, 긍지높게 하늘을 날아간다. "흑"의 라이더는 깨달았다. 령주로 전해진"죽음" ──그것은 그야말로, 인간종으로서의 죽음에 가까운 것이었다. 환상의 짐승──인간의 마음을 안은 채로, 모습을 사악한 용으로 바꿔. 행선지는 세계의 뒷측. 아득히 먼 저편으로──. (중략) 멀리, 멀리. 인류의 꿈을 빼앗아, 용이 떠나간다. 그것은 얼마나 사악한 것일까. 하지만 용에게 있어서는 새삼스러운 일이다. 무엇보다 그는 사악한 용. 인류의 적이기에, 그에게 있어서의 존재이유이다. 두고 가라고 누군가가 외친다. 따라오라고 용이 응한다. 불손하게 웃으며 어금니를 드러내, 혼자서 하라고 비웃는다. 싸워, 라고. 주먹으로 싸워, 검으로 싸워, 병기로 싸워, 대화로 싸워, 자기 자신과 싸우라고. 그리고 증오와 싸워, 비애와 싸워, 절망과 싸워서──그렇게 하면 용과 싸울 권리를 주어져, 용이 가진 보물을 주겠다고 소리친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보물의 가치는 눈에 띄게 줄어든다. 진정한 불로불사를 주는 마법을 인류가 손에 넣을 무렵에는 그런 것에는 아무런 의미도 없어져 있겠지. 그걸로 됐다. 그 사악이 언젠가 아무런 의미도 없어질 날이 반드시 찾아온다고 믿고. 용은 날개짓하며 날아간다. ──그리고. 그 모습이 사라지기 직전, 확실히 용은 고개를 "흑"의 라이더가 기승하는 히포그리프에게로 향했다. 용은 두 사람을 보고 살며시 끄덕여, 한층 더 큰 날개짓을 하고 모습을 감췄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88 무지-크 가문도 한때는 아인츠베른의 등 뒤에 손이 닿을 거리까지 도달한 적이 있었다. 하지만 영광은 거기까지. 그 후로 마치 굴러 떨어지듯 쇠퇴해 갔다. [ -흥. 어차피 그녀석들은 이제부터 몇 백년은 새로운 대성배에 매달려야 해. 그 사이에 우리들 무지-크 가문이 이번에야말로 따라잡아 주겠어 ] 그것은 꿈에 가까운 말이었다. 후유키의 대성배를 잃음으로서 아인츠베른은 큰 손실을 입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그 술식은 아직도 엄청나게 앞서 있었다. 무지크(그들)이 쫓아가려면 골드의 자손들 중에서 기적적인 재능을 가진 인물이 3대 연속으로 태어나지라도 않으면 어려운 이야기였다. [ ...과연. 그러면 우선, 우리들을 연명시켜 봐라. 거기서부터 새로운 무언가가 태어날 거다 ] 하지만, 그래도. 골드는 아직 포기하지 않는다는 선택을 한 모양이다. 비틀린 성격을 타고난 탓일까 손이 닿을 리 없는 별에 손을 뻗는 행위도 그의 눈에는 당연한 행위처럼 비치는 모양이었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89 로드.엘멜로이2세는 자신의 방에서 롯코.베르헤반, 브람.나자레.소피아리와 함께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화제는 말할 것도 없이 얼마 전에서야 결과를 알게 된 성배대전에 대한 것이었다. [ ...결과적으로는, 뭐 나쁘지 않구만 ] 롯코 옹의 말에 엘멜로이는 어깨를 으쓱해 보였다. [ 과연 그럴까. 후유키의 대성배가 다시 사라져버렸다. 방관하며 슬쩍 빼앗을 준비를 해 두었지만 사라져 버려서야 빼앗고 자시고 할 말도 없는게 아닌지 ] [ 빼앗는 것이 아니라, 되찾는 것이라네. 2세. ...뭐, 적극적으로 발을 들였어야 했나, 하고는 생각하고 있지만. 대성배 기동의 마력파동은 관측할 수 있었다. 그 정보를 현재 구축중인 성배와 조합하면 좀 더 재현성을 늘릴 수 있을게야 ] 후유키의 대성배를 재현하려는 시도는 일부의 마술사들이 중심이 되어 30년 전부터 추진되고 있다 들었다. 보통은 대립관계에 놓여 있는 여러 시계탑 마술학과들을 모으고 중재해 최근, 드디어 완성률 40퍼센트를 돌파한 모양이다. 롯코 옹도 거기에 깊게 관련되어 있는 듯 했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90 산다 마코토 : 엄지를 우물우물, 대성배는 어디일려나~? / 히가시데 유이치로 : "앗, 절 아래에 있군(즉답)." "앗, 성배 빼앗자(즉답)." - 트위터 2017년 8월 26일자 트윗

*91 캐스터 : 결정됐군. 이 거리한정의 계약이지만, 잘 부탁한다고. 그렇다면, 남은 건 목적의 확인이지. 당신들이 찾고 있는 건 틀림없이 대성배다. / Dr.로망 : 대성배……? 들은 적은 없지만, 그것은? / 캐스터 : 이 토지의 진짜 "심장"이다. 특이점이란게 있다면 거기 말고는 있을 수 없지. 하지만 뭐, 대성배에는 세이버 녀석이 눌러앉아 있어. 녀석에게 오염된 나머지 서번트도 말이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2 세이버 : ───후. 모르는 사이, 나도 힘이 느슨해져있었나. 최후의 최후에 손을 멈추다니. 성배를 지킬 생각으로 있었지만, 스스로의 집착에 치우쳐버린 끝에 패배해버렸군. 결국, 어떻게 운명이 바뀌더라도, 나 혼자서로선 같은 말로를 맞이한다는 건가. (중략) 레프 : 더 이상 누구라도 이 결말을 바꿀 수 없지. 왜냐하면 이건 인류사에 의한 인류의 부정이기 때문이다. 너희들은 진화의 막다른 끝에 쇠퇴하는 것도, 이종족과의 교전의 끝에 멸망하는 것도 아니네. 스스로의 무의미함에! 스스로의 무능함 때문에! 우리가 왕의 총애를 잃었기 때문에! 아무 가치도 없는 휴지 조각처럼, 흔적도 없이 불타사라지는거다! 이런. 이 특이점도 슬슬 한계인가. ……세이버 놈, 얌전히 따랐다면 살아남게 해줬을 것을. 성배를 내주었더니 이 시대를 유지하려는, 쓸때없는 일을 하고 있었군. 그럼, 작별이다 로마니. 그리고 마슈, 48명 째의 적성자. 이래봐도 나에게는 다음 일이 있어서 말이지. 너희들의 말로를 즐기는 건 여기까지 해두도록 하지. 이대로 시공의 뒤틀림에 삼켜지게나. 나도 나쁜 사람은 아니네. 최후의 기도쯤은 허용해주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3 아르토리아 「여기가 성배전쟁의 발단이 된 토지, 후유키…… ​심각하네요. 이 불꽃은 10년이나 20년 가지고는 사라지지 않겠지요. 저주가 토지 그 자체에 스며들어있어요. 여기는 더 이상 인간이 살 수 있는 장소가 아닙니다.」 / Dr.로만 「그렇네. 비슷한 거리는 미국에도 있다나 봐. 토지에는 화재, 지하에는 가스가 충만해 있어서, 앞으로 50년은 계속 불 탈 거라고 내다봤다던가. 뭐, 그건 인간의 도시개발에 의한 사고고, 이쪽은 마술적인 재해지만.」 / 아르토리아 「마술적 재해……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마스터?」 / 분명 성배전쟁 때문이야. / 아르토리아 「성배가 원인, 인 거군요. ……저로서는 부정하고 싶은 마음입니다만, 어쩔 수 없는 사실인 거죠.」 / (선택분기) 특이점이 되었기 때문이야 / 아르토리아 「성배가 원인이 아니라, 특이점이 되었기 때문에 도시의 존재 방식이 변화했다는 건가요?」 (선택분기 종료) / 마슈 「……그. 이 거리의 성배를 지키고 있었던 건 당신이에요, 세이버. 정확히 말하자면 당신의 다른 측면, 이지만요. 그 기억은 없으신 건가요?」 / 아르토리아 「……면목없습니다. 서번트로서 소환된 영령은, 그 시점에서 원래의 존재와는 독립됩니다. 계약이 해제되어 좌로 돌아가면 모든 체험은 통합된 기록으로서 축적됩니다만…… 지금의 저는 세이버 클래스의, 기사들의 왕으로서 스스로를 규제했던 시절의 접니다. 마슈. 당신들이 본 검은 갑옷의 저는, 별개의 인물이라 생각 해 주십시오.」/ Dr.로만 「응. 그 점이 영령소환 시스템의 장점이기도 하고 단점이기도 하지. 한 사람의 영령의 다양한 측면을 이용할 수 있는 반면, 같은 영령끼리 싸우는 일도 일어날 수 있어.」 / 아르토리아 「하지만 부디 안심을. 검게 타락한 제가 다른 클래스였던 이상, 이 제가 변하는 일은 무슨 일이 있어도 없습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4 Dr. 로만 : 후유키의 대성배의 중심에 레이시프트인가아…… 못하는 건 아니지만, 어째서 그런 일을? / 마슈 : 네. 딱히, 세이버씨로부터 꼭 부탁받았다는 듯 해요. 그렇죠, 선배? / Dr. 로만 : 하항. 흑화한 세이버에게 부탁받은 거라면 거절할 수 없지. 그 기사왕님, 정말로 인정사정 없고. 그래도 대성배의 안은 공간이 안정되어 있지 않아. 레이시프트를 해도 튕겨나가 돌아올 뿐이라고 생각하는데…… 뭐, 세이버에게 뭔가 생각이 있겠지. 그럼 곧바로 시작할까. 마슈, 마스터쨩을 잘 부탁해. 위험을 느끼면 곧바로 연락해줘. / 마슈 : 그럴 생각이에요. 그럼 선배, 레이시프트를 시작하죠. / 마슈 : 여기는…… 프랑스? 대성배로 도약했을 터인데…… 닥터. 닥터, 응답해 주세요. 닥터……!? / 통신이 안 되는 거야? / 마슈 ……그런 듯 해요. 공간이 안정되어 있지 않다고는 말했었지만, 대체 여기는── / 세이버 얼터 : 여기는 대성배의 안이자, 아무 곳도 아닌 단편이다. 일시적이긴 하지만, 특이점과 변해버린 자들을 재현하는 곳이라고 생각해라. / 마슈 : 세이버씨……!? 먼저 와 계셨던 건가요!? / 세이버 얼터 : 네놈도 같이 온 건가, 키리에라이트. ……뭐 좋아. 나의 부탁을 잘 들어주었군, 마스터. "대성배의 안으로 레이시프트 해라." 잘도 뭐, 이런 말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였군. / 어찌 된 일인지 설명해줬으면 해 / 세이버 얼터 : ……………………그런가. 네놈이 그렇게 말한다면, 나도 손대중 할 순 없겠군. / 포우 : 포우, 포─우! / 마슈 : 마스터, 세이버씨, 통로 끝에서 발소리가 나요! 적성반응이라고 생각돼요……! / 세이버 얼터 : 아아. 일단은 연습게임이다. 정리해버리자, 마스터. / (전투) 마슈 : 지금의 셰도우 서번트…… 저기, 세이버씨. 여기는 설마── / 세이버 얼터 : 눈치가 빠르구나, 마슈. 여기는 네놈들이 통과한 하나의 결말이다. 지금 일시적인 재현에 불과하지만, 단지 싸울 뿐이라면 환상이라고 할 것도 아니지. / 포우 : 포우, 포─우! / 마슈 : 새로운 반응……! 이라고 하면, 다음 서번트는── / 세이버 얼터 : 그리 두려워 하지 마라. 한 번은 쓰러뜨린 상대이고, 이번에는 세계의 운명을 건 싸움도 아니다. 순수하게 사느냐 죽느냐를 즐겨라. (중략) 세이버 얼터 : 그거 잘 됐군. 그러면 칼데아에 돌아가는 게 좋다. 나나 잔느는 이런 형태로밖에 역을 맡을 수 없는 여자다. 다음의 기회가 있다면, 또 강적을 준비해주지. / Dr. 로만 : 우와아, 돌아왔어!?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두 사람 다!? 통신은 끊어졌지, 후유키와 프랑스의 인리정초치(人理定礎値)가 한순간만 원래의 마이너스르 돌아갔지 말이야!? / 뭐, 여러가지 있었어요> / 마슈 : ……선배의 말 대로에요. 어찌 됐건 여러가지 있어서, 잘 설명은 할 수 없어요…… / Dr. 로만 / 그, 그래? ……할 수 없지, 두사람 다 지쳐있기도 하고, 무사한 건 확실한 듯 하고. 그럼 이번의 레이시프트는 끝으로 하겠지만…… 뭔~가 수상하단 말이지…… 너희들, 나에게 비밀로 환락지라도 갔다 왔…… 다라니, 그럴 리 없나! 대성배에 레이시프트했더니 과거의 강적과 싸운다는 보너스 스테이지같은 이야기, 있을 리 없고 말이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5 "아아, 사랑해 세이버. 당신을 생각하면. 배에서 내장이 쏟아져나올 정도로, 심장을 태우는 아픔으로 꿈에서도 깨어나버릴 정도로, 사랑해!" "빨리 만나고 싶어! 빨리 만나고 싶어! 빨리 만나고 싶어! 나의 세이버! 나의, 나만의 왕자님!" "왜냐하면 이 비스트는─── 당신의 소원을 이루어주기 위해서 이 세상에 태어난 것이니까!" - 프로토타입 마테리얼에 적힌 사죠 마나카의 대사

*96 교회의 예배당에서, 신부(같은 인물)과 마술사(같은 인물)이 말하고 있다. 성배전쟁이란 무엇인가. 7인의 마술사가 성유물 · 성배의 사용권한을 다투는 의식. stay night의 성배전쟁과 달리, 비공식이지만, 교회의 실력자로부터 정식으로 의뢰받은 것. 성당교회의 중심인 100명 이상의 추기경 중 한 사람이 비밀리에 모방성배 ○○○호를 꺼내어, 극동의 땅에서 기적의 재현을 꾸민 것이다. 그 목적은 7인의 서번트의 혼을 기폭제(계기)로, 더욱더 고위존재를 소환한다. 참여하는 마술사들에게는 성배를 소망기로 선전하고 있다. 선한 혼인 영령을 소환하기 위한 소성배[심볼]과, 많은 혼을 저장하기 위한 지하대성배[세인트 그래프]가 있다. 그 본래의 성질 이외는 stay night의 성배전쟁과 거의 같다. 「왜 잔인가, 생각한 적은 있을까?」 「저것은 주님의 기적을, 또는 태고의 신비를 증명하기 위한 측량기이기도 한 것이다」 「잔이란 물을 받는 것, 혹은 모으기 위한 것이다. 하지만 주님의 위세에 의해 만들어진 그것은, 형태 이상의 것을 저축한다. 그래, 인간의 상념이다. 열량을 갖지 않은 자원, 물리법칙에선 관측되지 않는 것을, 성배는 형태로 만든다」 고로, 성배는 영령을 재현한다. 허풍에 지나지 않은, 인류사에서 몽상되는 공통의 환상을. 「그러면 이야기가 맞지 않아. 영령을 소환할 수 있는 시점에서, 성배는 역할을 마친 것이 돼」 교회의 실력자에게 의뢰받았다는건 무슨 의미인가요 아직 교회가 방관하나 뭐하나 결정되지 않은건가요 「그렇지. 불문곡직, 참으로 그렇다. 네 말대로, 선한 상념[것]으로부터 영웅은 태어나는 것이다. ……하지만, 한탄스럽구나. 많은 인간이 원한 것은 선의가 아니라, 욕망이라는 이름의 악의였다. 성배는―――그 발단에서부터, 미쳐 있다」 - 프로토타입 마테리얼의 내용

*97 「추기경은 말이야, 어째선지 심한 착각을 했던 거야」「당신정도로 세계를 아는 자같은 건 존재하지 않을테죠, 마나카님」「우스울 정도로 틀렸다니까? 추기경은 말이야, 성배가 기동하면 고위의 존재가 소환될 거라고 믿고 있었으니까」「..... 천사」그들이 받드는 가르침에 따르면, 신은 유일한 존재라고 한다. 그렇다면 고위존재란 무엇을 가리키는가? 캐스터의 뇌리에는, 수많은 종교계에서 묘사되는 신의 사자(使者)의 모습이 떠올랐다. 「아니, 틀려」 작게 고개를 저으며, 마나카는 고한다. 호응하는 것마냥 한층 더 격하게 맥동하는 암흑에게로 미소지으면서. 「---- 이 아이는 "짐승[비스트]"이야 ----」 - 페이트 프로토타입 창은의 프래그먼츠의 내용

*98 「성배는 사람들의 상념에 의해서 만들어진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말이야, 수많은 사람들이 바라는 것은 선의가 아닌, 욕망이라는 이름의 악의였어」 세이버가 이야기하는 것은, 단적인 사실이었다. 그렇기에야말로 성배전쟁이 성립한다. 의식의 중심인 대성배가 주님의 위광을 가져오는 성유물이 아닌, 만능의 원망기로써 존재하는 이유. 마술협회가 전면적으로 협력하고, 독자적인 세계관을 가지며 살아가는 마술사들이 사투에 뛰어드는 이유. 만인의 욕망을 거두었기에, 성스러운 것이 아닌 무언가를 너무나 수많이 거두었기 때문에, 성배는, 어떤 의미로 변질되었던 것이다. 이미 성배는 진정한 기적을 이룰 수 없다. 소망의 성취. 그것은, 지고한 장소에 계시는 주님이 전해주는 기적의 그것이 아니다. 「성배는, 그 발단부터 미쳐 있어」 설령 그렇다고 하더라도. 이 몸에게는 ---- - 페이트 프로토타입 창은의 프래그먼츠의 내용

*99 성배의 절대한 힘으로 소환된 영령은 영.웅.이다. 적어도 성당교회 인간은 그렇게 마술협회에 이야기했다고 한다. 이것은 한편으론 사실이나 특수한 열외가 존재한다. 그것이 '반영웅'이다. 악의 성질을 가지면서도 영웅이라 정의되는 자. 이른바 '반영웅'이란 그런 자들이다. 문자 그대로 성스러운 잔인 성배가, 악으로 분류되는 자를 소환하는 것은 본래라면 있을 수 없다. 선악이란 관념적인 부분을 여기서 논할 작정은 없다. 허나 적어도 성당교회가 말하는 '올바른 혼'이 영령이라 한다면 여기선 모순이 된다. 이유는 몇 가지 예상된다. 본래 성질은 바르고 선하면서도 예외적으로 악을 내포하는 영웅─인 경우. 선악이 역시 관념적인 것이라고 한다면 이 설도 약간 부족할 것이다. 다른 가능성을 예상해 보자면. 애초에 성배는 '올바른 혼'만을 불러오는 것이 아니라는 가설. 그렇다면 참된 영웅 안에 '반영웅'이 혼재해 있다고 해도 이치에 맞을 것이다. 성당교회 인간은 이 가설을 강하게 부정하고 있다. 그들의 말을 빌리자면. "성배는 완전한 선이다"라고 했다. 그들은 단언한다. 그렇기에 만일에 하나라도 '반영웅'이 성배전쟁에 모습을 나타낸다고 하면 전자의 설이 맞을 것이 틀림없다. 그들은 그렇게 우리 마술사들에게 얘기는 했지만─ 그들이 그들의 섬기는 신에 걸고 맹세한 말은 그들에게 있어선 절대적이다. 그렇기 때문에 여기선 그들의 말을 믿을 수밖에 없다. 그러나. 이상한 울렁거림이 있다. 점성술 같은 것으로 뭔가 예견을 한 것이 아니다. 그저─ 뭐라 말할 수 없는 불.안.이 지금, 내 가슴에 있다. - 페이트 프로토타입 창은의 프래그먼츠의 내용

*100 ---- 사뿐히. 동시에, 주상 복합 빌딩 옥상에 나타난 것이 있었다. 가련하면서 화려한 것. 순수와 무구함의 구현. 환상이 형태를 이룬 사실을 아는 마술사인 몸임에도 불구하고, 나이젤은 요정의 존재를 뇌리에 떠올린다. **별의 촉각**으로써 현현하는 가이아의 그것이 아닌, 어린 아이들을 위해서 지어진 온화한 동화의 그것이다. 현실과 환상과 몽상, 그것들의 차이를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을 터인데 오인해버렸다. 대단한 착각에 상응하는 존재가, 도쿄의 밤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던 것이다. 미소지으면서. 별들의 축복을 전신에 받으면서, 밤에서 춤추는 것. 비취색의 드레스를 몸에 휘감은, 한 명의 소녀처럼도 보였다. 「사죠우 마나카」 자연스럽게 입술이 이름을 자아낸다. 사죠우 가문의 자녀. 이름과 얼굴은 지식으로써 가지고 있다. 극동에 있어서는 비교적으로 명문이라고도 말할 수 있는 흑마술사의 가계에서 태어났으며, 하지만 가계가 본래 가지고 있는 것 이상의 천부적인 재능을 갖추고 태어났다고 하는 소녀. 일부의 소문으로는, 마술각인의 계승도 받지 않은 채 일류의 마술사와 같이 행동해보였다는 위협적인 천재라고 한다. 순간적으로 그는 이해한다. 천부적, 천재. 그 정도의 표현으로 수습되는 정도의 그릇이 아니다, 라고. 과연, 사죠우 가의 참가는 확실시하고는 있었지만, 당주가 아닌 자녀일 줄이야. 이것이야말로 와야할 사상 그 자체다. 시계의 침을 새하얀 손가락 끝으로 살짝 누르는 것으로, 이 자신에게 남은 시간 전부를 소비시켜서 제로로 이르게할 자이며, 도쿄에서 행해지는 사상 최초의 성배전쟁의 가장 유력한 승리자 후보인 자이다. 최후에 남은 서번트는 랜서 외에, 어쌔신, 캐스터, 세이버. 암살의 영령[어쌔신]과 마술의 영령[캐스터]의 마스터는 이미 절명했다고 감시역은 말했었다. 그렇다면 소녀는 검의 영령[세이버]의 마스터라는 것이 될려나. 「안녕하세요, 랜서의 마스터」 소녀가 말했다. 2초 정도의 시간을 흡연만으로 소비해서 대답하지 않았던 것은, 경계를 위한 것이 아니라, 단지 자각을 잃어버렸기 때문이다. 랜서의 폭주를 겪은 지금이 되어서는, 이미, 자신이라는 인간은 계약을 정당히 나눈 마스터라고는 말하기 어렵다. 천사의 날개를 모방한 령주는 눈동자 속에 1획 남아는 있지만. 「안녕, 아가씨. 서번트를 잃은 나에게 무슨 용건일려나」 조용히 고한다. 이 말에 그다지 의미는 없다. 령주가 존재하고 있는 이상은 마스터권을 소유하고 있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성배전쟁을 원활하게 진행하려고 하는 마스터라면, 이렇게도 무방비하게, 주상복합빌딩의 옥상에 단신으로 모습을 드러낸 채인 자신을 못본 체하는 것따위 있을 수 없을 것이다. 전부 알고서 한 것이다. 얼마간의 결계를 펼쳐놓은 옥내에 돌아가지 않고, 이렇게 이곳에 우두커니 서있는 계속한 것은. 그저, 단적인 일면의 사실을 늘어놓는다는 의미로는 정확한 말이긴 하다. 배반과 폭주. 역시, 랜서에 대한 지배력은 잃어버렸으니까. 「조금, 확실히 해두고 싶은 것이 있어서」 소녀의 목소리는, 천상의 노래처럼도 들렸다. 「무엇일려나」 「당신은 알고 있는 거지. 성배를, 원망기로써 가동시키는 데에 필요한 것」 고개를 기울여가면서 그렇게 물어보자 ---- 요리나 과자같은 메뉴를 물어보는 것만 같은 착각조차 샘솟는다. 동작이, 표정이, 존재방식이, 소녀는 너무나 가련한 것이다. 인륜을 초월해서 나날이 탐구를 계속하는 마술사의 그것으로는 도저히 판단할 수 없는, 아아,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이 언동만으로 당황해서 선수를 잡혀버릴 것이라고조차 생각된다. 하지만, 나이젤은 심하게 냉정한 표정을 무너뜨리지 않는다. 경악도 아연도 망연도, 근본은 어느 것이나 감정이다. 그렇다면 **집착**이외의 무엇도 품는 일이 없는 몸에는 영향이 있을 리도 없고, 따라서 조용한 대밥이 가능해진다. 「.... 대성배는, 단독으로는 원망기로써 가동하는 일은 없다. 성배로써 소환된 영령 7기의 혼, 절대적인 마력의 혼이며 기적의 구현인 그들을 **태우는** 것으로써, 대성배는 제대로 원망을 성취시키기 위해서 기능한다.」 다시 말해. 커다란 기만에 의거하여 성배전쟁은 운영되고 있다. 마스터가 휘두르는 힘으로써 소환된 영령들은, 누구 하나라도, 그 절실한 소망을 다하는 것은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다. 계약을 맺은 마술사들은, 모두 ---- 적어도 마술협회나 성당교회 등에 접촉할 수 있는 입장이라면, 이 기만의 구조[시스템]을 가장 첫 번째로 알게 된다. 신화의 재현이면서 초상의 구현일 지라도, 어차피, 영령은 장기말에 지나지 않는다. 서번트라는 이름이 나타내는 대로의 종복이며, 소비물이며, 성배전쟁이라고 이름 붙여진 극동의 마술의식에 있어서 "촉매"인 것이다. 그렇기에야말로, 마스터가 된 마술사는 령주의 1획을 반드시 최후까지 보유하길 계속한다. 왜냐하면 ---- 「맞아, 그거. 7기 모두 태워버리지 않고서는 어쩔 수 없다니, 심한 이야기라고 생각해. 최후의 최후에는 령주를 사용해서 자신의 서번트에게 자해를 시켜서, 자, 의식은 완료, 라는 거라니」 「영령은 원래부터 현세의 존재가 아니다. 근원에 다다르기 위해서라면, 사소한 희생이겠지」 「그렇게 생각하는 거, 좋아하지 않는 걸」슬픈 목소리였다. 형태 좋은 눈썹이 음색과 마찬가지로 울상이 되어 있었다. - 페이트 프로토타입 창은의 프래그먼츠의 내용

*101 「어쨌든, 세이버를 대신할 1기분의 혼을 모으지 않으면 안 돼.....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지만...... 어쩌면, 2기분이 될 수 있을려나. 당신의 랜서, 지금까지도 불타버릴 것만 같으니까」 「..... 뭐라고?」대답이. 늦었다. 불과 한 순간 사이이긴 했지만. 경악. 아연. 망연. 어느 감정도 떠올리지 않은 채 나이젤은 되묻고 있었다. 「계약 아래에 있는 자신의 영령의 혼을 사용하지 않겠다, 라고 너는 말하는 건가?」 「응, 맞아」「근원에 도달하지 않더라도, 자기자신에 있어서의 소망은 있을 것이다. 그것을.....」 「나의 소망은, 세이버가 품고 있는 소망을 이루는 것이니까」 - 페이트 프로토타입 창은의 프래그먼츠의 내용

*102 ---- 아마, 몇 십명일까. 여자아이들이 잠들어 있었어. 무서워하기보다 현실감이 없었다고나 할까. 양아치들이 고깃덩어리가 되는 것을 보는 것은 정말로 기분 나빴었지만, 무서웠지만, 어두운 장소에 여자아이가 셀 수 없을 정도로 있다는 것은, 이상한 꿈을 꾸고 있는 듯한 기분. 정말로, 꿈을 꾸고 있는 건가하고 생각될 정도로. 그렇지만, 추웠으니까, 꿈이 아니라고 금새 알았어. 나, 꿈 속에서는 춥다거나 덥다거나 느끼지 않는 타입이니까. 그 뒤로 어떻게 되었냐고? 도망쳤어. 도망치려고 했다고, 당연히. 가면의 아이는 혹시나 외국의 마피아나 갱과 관계된 무엇인가이고, 나는 어딘가로 팔려가는 걸지도, 라고 생각해서.... 생각했나, 어쨌나, 암튼 도망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했는지도 몰라. 싫은 예감이 들었어. 직감이야. 진부한 말이라도, 달리 떠오르지 않으니까 그렇게 말할게. 아아, 나는 이곳에 있으면 절대로 죽는다, 라고 어찌됐든 생각했어. 아, 어찌됐든 이라는 건 막연했었다는 의미이고, 그 때의 나는 필사적이었다. 땀 같은 것도 줄줄 흘리면서, 어금니도 멋대로 딱딱 거리면서. 어둠이 무서웠어. 암흑 속에, 무엇인가 있는 것만 같아서 말이야. 그랬더니 --- 어느샌가, 내 눈 앞에 그녀석이 있었어. 「나, 마나카라고 해」그런 식으로 말하면서 그녀석은 나에게 웃음을 짓고 있었어.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구역질이 날 것 같아.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사랑스럽고, 인형같이 예쁘며, 요정같이 반짝이면서 그녀석은 있었어. 정말로 빛나고 있던 것은 아니더라도, 반짝이고 있었어. 이해하겠지, 이렇게, 반짝이는 느낌. 모르겠어? 아아, 여자야. 여자아이. 그 근방에 잠들어 있는 여자아이들보다도 몇 살인가 어릴 거야, 아마. 밝은 빛같은 건 없었으니까 새까만 곳이었을텐데, 투명한 눈동자는 잘 기억하고 있어. 「당신, 뭔가 재능있는 걸까나. 그것도 아니면 내성? 희석한 어쌔신의 신경독에 당해도 움직일 수 있다니」 그녀석은 그렇게 말했다. 아아, 기억에 있는대로 말하고 있는 것뿐이니까, 의미는 알 수 없어. 「보통은 이렇게 되는 걸」 라고 말하면서, 그녀석은 자고 있는 여자아이들을 가리키고, 「그리고, 저렇게 되는 거야」이어서, 어둠 속 가장 안쪽을 가리켰다. 어두워서 잘 보이지 않았으니까 눈을 집중시켰는데 말이야, 그래도 보이지 않아서, 아아, 저쪽은 새까만 것뿐이고 아무 것도 없구나, 라고 생각했더니 마침내 볼 수 있었어. 어두운 것에 눈이 익숙해진 걸까, 다른 이유가 있었는지는 모르겠어. 점점 보이기 시작했던 거야. 어둠 속에 말이야.... 멍한 얼굴로, 훨씬 아주 앞이라고 할까 안쪽의 안쪽, 가장 어두운 장소로 걸어가는, 셀 수 없을 정도의 여자아이들. 딱히 쇠고랑을 채운 것도 아니고, 줄에 묶여있는 것도 아닌, 거친 감시자가 있는 것도 아닌데도 ---- 응, 감시같은 건 한 명도 없었어 ---- 그저, 멍하니 걸어가는 거야. 「저건 말이야, 모두, 소중한 산제물이야」 산제물. 산제물. 분명히 그렇게 말했어. 아아, 이녀석은 진심으로 말하고 있어. 저 아이들을, 아니 우리들을 전원, 악마에게인지 신에게인지 모르겠지만 죽일 작정일 꺼다 ---- 라고 금새 알았어. 누구든지 그녀석을 본다면 알았을 거야. 그 얼굴, 그 날. 전부 진심이라고 금새 이해할 수 있어. 그래서, 무서워져. 「저것도, 당신도 그래. 이제부터 당신들의 목숨은 **저 아이**의 영양분이 되는 거야. 기뻐해라고, 그건 무척 멋진 일이란다」그녀석은 웃었어. 얼마나 기쁘면 그런 밝은 얼굴이 되는 걸까, 라고 할 정도로. 알겠어? 이 때, 내가 얼마나 무서웠는지. 양아치들이 SFX마냥 뿔뿔이 흩어져어 죽는 모습같은 건 아무렇지 않게 되어버려. 나는 울고 있었어. 눈물로 얼굴이 엉망진창이 되면서, 콧물도 나왔었다고 생각해. 어떤 약을 썼던지 간에, 이 만큼 대량으로 인간을 유괴하는 녀석이, 연애담 속의 히로인마냥 반짝이는 표정을 띄우면서, 마음 속 진심을 담아 산제물이다 영양분이다라고 이야기한다니, 무서워, 도망치고 싶어, 이외에는 아무 것도 떠오르지 않는다고. 그렇게 말했지만서도 ---- 정정같은 건 하지 않아. 그것은 틀림없이, 연모를 하는 여자의 얼굴이었어. 무서웠어. 정말로. 느껴지는 것은 한기뿐만이 아니었어. 얼음 덩어리를 부둥켜안고 있는 것만 같은 감각. 지금도, 이렇게 밝고 사람이 잔뜩 있는 장소가 아니었다면 이야기하는 것따위 무리일 정도로. 왜냐하면, 그렇잖아. 나는 그다지 진지한 연애같은 건 연이 없지만, 연모라니..... 연모라던가 사랑이라던가, 좀 더 근사한 것이 아니었어? 나도 잘은 모르지만 말이야. 그러니까, 어디까지 얘기했더라. 아아, 그녀석이구나. 나는 그녀석에게 말했어. 살려주길 바란다고, 여기서 놓아달라고, 말이야. 혀가 마비되서 잘 얘기할 수 없었지만, 정말, 필사적으로 그녀석에게 매달렸다니까. 그랬더니 어떻게 했다고 생각해, 그녀석. 웃었다? 틀려. 그녀석, 나를 봤어. 벌레라도 보는듯이..... 그것도 틀릴려나, 응, 발 밑에 구르고 있는 작은 돌맹이일려나, 먼지일려나, 그러한, 아무래도 좋을 것을 보는듯한 눈으로 말이야. 오싹했어. 한기의 덩어리로 등을, 등골을 따라서 푹푹 찌르는 것만 같았어. 아아, 나는 여기서 죽는구나. 그렇게 생각했어. 엄마에 대해서도 생각할 수 없었어. ..... 잠깐만. 미안, 역시 이야기하는 게 아니었어. 안돼. 무서워. 역시, ㄴ, 나, 아직 무서워..... 여기, 정말로 괜찮은 거지.....? 【기록, 일시중단】【정신상태의 안정조치를 취한 뒤에 기록 재개】 (중략) 「그러니까 캐스터, 어쌔신과 함께 산제물을 모아와줘. 아직은 부족하다고. 분명, 좀 더, 그렇네, 수로 말하자면 600인정도는 최저한으로 원할려나」양팔을 펼치면서 그녀가 빙글 하고 스텝을 밟자, 너풀너풀 스커트가 펼쳐진다.아아, 아름다운 꽃이 암흑을 종자로써 부리는 걸까. 「실제로는 가치가 없는 아이들에게, 가치를 부여하는 거야. 그의 혼 대신이 되는 거란 말이야. 그건 너무나도 지나치게 멋진 일이야. 몇 천, 몇 만이라는 무가치, 하지만 여기에 모이는 것으로 빛나는 가치를 가지는 거야」섬세한 손가락 끝이 공간을 가리킨다. 그곳에는, 하얀 옷을 휘감은 무수한 소녀들의 모습이 있었다. 이 3일간에 모으고 모은 백 하고도 수십 명. 어느 누구나 전부, 자아를 잃은 공허한 표정을 띄우고 있다. 정확히는, 어쌔신의 독을 이용해서 캐스터가 조합한 특수한 약제에 의해 표정과 함께 감정을 일시적으로 박리시키고 있는 것이다. 부족분인 7기째의 혼을 대체하는, 저것은 산제물이다. 공포도 없고, 망설임도 없고, 자의식조차 없이. 저것들은 무구한 정신을 강제적으로 유지시킨 채, 스스로 목숨을 던지는 것이다. 고대의 아스텍 신전에서 해골의 신[테스카리포카]에게 심장을 바치는 자들을 떠오르게 하는 일종의 경건함조차 보이면서, 소녀들은 어둠 속을 걸어서, 그리고. 차례차례로 떨어져 간다. 먹이를 원하며 맥동하는 대성배 ---- 암흑의 저 아래로 향해서. - 페이트 프로토타입 창은의 프래그먼츠의 내용

*103 세이버: 이곳과 다른 룰의 별개의 것이 아닐까? 자 아야카, 한통 더. (중략) 아야카 : 여기가... 후유키의 성배온천? 온천이라기 보다, 이거... / 랜서 : 완전 우리쪽 대성배랑 똑같잖냐. 이건 뭐 속은건가? / 아쳐 : 아니, 길을 잘못 든 것이겠지. 좀전의 갈림길에서 위로 가면 온천이라고 이몸의 감이 말하고 있다. - 초시공 트러블 화투대작전 프로토타입 팀 시나리오의 내용

*104 「계획의 성패와 상관없이..... 대성배가 기동한다면 도내 1천만의 사람들이 소실된다」 - 페이트 프로토타입 창은의 프래그먼츠의 내용

*105 콜즈맨 특수 교정 센터. 시간은 조금 거슬러 올라간다. 「자..... 슬슬 시간이 됐군요」 경찰서가 여자 어쌔신에 의해서 습격받기 직전, 파르데우스는 시설형무소의 가장 깊숙한 곳에 있는, 자기 자신의 지하 공방에 있었다. 그는, 근대적인 형무소 안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는 마술적인 장식이 펼쳐진 공방의 중앙에 서서, 천천히 호흡을 가다듬었다. 주위에는 정교한 마네킹부터 주술에 사용될 법한 헝겊 인형까지, 여러 가지 종류의 인형이 늘어서 있고, 그 중 몇 개의 『눈』이 중앙의 대좌를 바라보고 있다. 파르데우스 디오란드. 그는 대대로 인형을 사용했던 마술사의 가계이면서, 과거에 『후유키의 성배전쟁』의 참가했던 마술사의 후예이기도 하다. 제 2차 세계대전 전에 행해졌던 『제 3차 성배전쟁』. 어쌔신을 사역했다고 하는 마술사의 투쟁은, 그가 사용했던 인형에 마술적인 『기억』으로 새겨져, 그 인형을 통해서 일족에 전해져 내려왔다. 한 사람에게만 전해진 것이 아니라, 먼 친척의 일가까지 포함해, 넓고, 제한없이. 하지만, 일족의 누구도, 『내가 성배전쟁을 정벌한다』고 칭하는 자는 나타나지 않았다. 관례 파기에 이은 관례 파기. 금기의 술수와 온갖 괴물들이 넘쳐 소용돌이 쳤다고 전해지는 제 3차 성배전쟁. 그 생생한 기록을 보고 말았다면, 보통의 마술사가 주저하는 것도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어쩌면, 일족 중에서도 힘있는 자는, 그 성배에 무엇인가 좋지 않은 것이 섞여버렸다는 것을 눈치챘을지도 모르지만. 그런 와중에 ---- 파르데우스의 조부는 합중국의 정치가, 군부와 손을 잡아 ---- 하나의 계획을 세워냈다. 성배전쟁을, 자신의 땅해서 집행한다는. 불가능한 얘기라고 생각되었다. 무엇보다 성배전쟁의 근간인, 토지에 뿌리내린 『대성배』의 시스템조차, 아인츠베른의 비술로써 외부에는 누설되지 않았던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나중의 과제로 삼고, 후유키의 땅에 흩어져 있는 영지를 확보하여, 기초로 삼을 준비만은 진행되었다. 어느 쪽이든, 유용한 영지의 확보는 정부로서도 필수 불가결이었을 것이다. 성당교회의 권력이 강한 합중국에 있어서는, 마술을 정치에 엮으려고 하는 움직임을 억제되었고, 어디까지나 일부 기관의 관할이라는 것으로 전락했다. 100년 후, 200년 후에 조금이라도 후유키의 성배전쟁에 가까워지는 것으로 좋다. 설령 아메리카라는 국가의 시스템이 변하더라도, 그곳을 기반으로 존속하는 조직을 쌓아올리는 것이다. 『그들』은 그런 기세로, 토지 수호의 일족으로부터 땅을 강제로 빼앗고, 땅의 영맥을 대규모로 휘젖기를 계속했던 것이다. 하지만, 파르데우스의 아버지가 그 사업을 이어받았을 무렵, 100년을 기다린 끝에, 커다란 전환기를 맞는다. 파르데우스의 가계와는 별도로, 정부의 암부에 관계가 있던 어떤 마술사가 ---- 대성배의 시스템의 일부를 재현할 수 있다고 제안해왔기 때문이다. ---- 「후유키의 성배의 일부를, 훔쳐오지」 ---- 「그것을, 이쪽에서 배양하면 된다」 무슨 우스갯소리를. 누구도 그렇게 생각했지만, 그 마술사가 과거에 정부에 대해서 몇 가지의 실적을 남겼기 때문에, 무시할 수도 없었다. 하지만, 대성배를 배양한 시점에서 가짜는 가짜다. 완벽한 존재인 후유키의 성배와 비교해서 영맥과의 연결도 강하지 않다. 그것으로 정말로 재현이 가능한지 물었던 파르데우스의 아버지에게, 마술사는 말했다. ---- 「계기를 이용하면 된다」 「계기, 군요」 아버지로부터 들은 얘기를 떠올리면서, 파르데우스는 고민하며 혼잣말을 한다. 「그 『계기』가, 도시의 남쪽에 크레이터를 만들었다는 건, 아이러니에도 정도가 있지」 큰 한숨을 토해낸 후, 싹, 하고 웃음을 지우고, 자신의 임무를 개시한다.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106 스노우필드 북서부 지하. 일정한 크기까지 파인 인공적인 동굴 속을, 복수의 인영이 꿈틀대고 있다. 세이버와 아야카, 그리고 라이더와 그 마스터들이, 어둠 속에 마술의 아련한 빛을 켜면서 걸음을 옮기고 있다. "설마, 이만큼 대규모인 지하도를 만들어뒀다니な……." 감탄과 어이 없음이 섞인 듯한 세이버의 말에, 라이더가 동의하듯 끄덕인다. "그래, 나도 놀랐다. 고작 수 일만에 협곡에서 남쪽 사막에 이르기까지 대지를 팠을 줄이야." "뭐, 우리 교실의 OB, 발굴업자부터 지맥조작 전문가까지 여럿 있으니까 말이야. 마침 이번에 참가해줘서 살았어." 가벼운 말투로 말하는 린에게, 아야카가 말했다. "설마 하는건데…… 이 동굴, 당신들이 판 거야? 자력으로?" "마술을 이용한 걸 『자력』이라 한다면, 그 말대로야. 뭐, 역시 대성배 주변은 지하까지 결계가 펴져 있어서 좀처럼 파지 못한 모양이지만." "대성배의 위치까지 파악하고 있는 건가." "뭐, 후유키에 비하면 알기 쉬웠어. 애초에, 숨길 생각조차 없는 모양이야.' 다소 기분이 상한 채, 린이 답한다. 후유키 출신 마술사라는 것은, 고확률로 성배전쟁의 경험자다.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107 성배 : 예전에는 모든 소원을 실현하는 욕망기를 가르켰지만 엑스트라에서는 문 셀의 사용 권한을 말한다. 거대한 지구 시뮬레이션 기록을 보관하는 문 셀을 보면 거기에는 반드시 '당신이 원하는 미래의 지구'가 존재한다. 문 셀을 사용할 일이 오면 당신은 단지 한 마디, 문 셀에게 말하면 된다 '이 나에게 이상적인 미래를 재현하라' 고. 문 셀은 신속하게 지구를 그 미래의 모양으로 만든다. 그 방법과 실행 수단을 달은 모두 알고 있으니까. 예를 들어 '지구 인류의 소녀가 모두 여동생이 되기를 원한다' 라고 염언한다면, 반드시 10년 내로 지구는 그러한 사회 형식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아니면 그 꿈이 리얼하게 보이는 장치를 만들기 위해서 지구 전체가 그렇게 운영된다. 인간은 인간이 상상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실현될 수 없는 것은 없다. 그게 설령 환상, 몽상이더라도 체험하는 수단이기 때문이다. - 페이트 엑스트라 마테리얼의 내용

*108 구일본육군【조직】아무튼 이런 부류의 창작물에서는 제대로 된 짓을 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 구일본육군이다. 이번의 성배전쟁도 일의 발단은 육군의 일부장교에 의한 폭주의 산물이다. 왠지 이제 전황이 위험해……, 어쩌지……, 에? 성배전쟁? 그런 것이 있었어? 에? 소원을 이루어? 헤에……, 그래! 굉장한 영령을 불러내서 전국을 역전시키게할까! 으~응, 역시 노부일까 노부, 원숭이도 고민되지만 할아범이었다간 귀찮고, 너구리 같은 건 불렀다간 메이지 유신이 없었던 것이 될 것 같고, 역시 노부구나, 노부! 야호, 소환성공이다!! 이걸로 일본 승리다!! 자아, 빨랑빨랑 일해라 노부나가!! → 오히려 당한다의 황금 콤보. 육군이라면 별 수 없다. 덧붙여서 해군도 그럭저럭 연관되었다. 칸무스는 없지만!! - 제도성배기담 용어사전의 내용

*109 서번트로서의 소원은 딱히 없다. 까놓고 생전에 하고 싶은 거 대부분을 했고, 다음은 리타이어해서 란마루(蘭丸) 등과 유유자적하게 차를 즐기러 갈 예정 직전에 혼노지였으므로, 굳이 말하면 느긋하게 지내는 것이 소원. ……하지만 태평양전쟁 말기, 참담한 전황에 놓여진 일본에 서번트로서 현계했다는 사실을, 시대가 다시 자신을 원한 것이라 판단. 패전 눈앞인 일본에 새로운 혁신을 초래하기 위해, 천하포무를 집행한 것이었다. 애초에 후유키의 대성배를 일본육군이 확보한 것도, 노부의 수완에 의한 것이다. 육군이 초빙한 외부의 마술사에게 소환된 노부는 현계하자마자, 옛 마스터를 헤시키리 하세베(圧切長谷部). 마스터권을 박탈, 현 마스터와 재계약을 행하여, 순식간에 육군 내부를 장악. 그 수완으로 마술협회나 제3제국을 감쪽같이 앞질러서, 대성배를 확보. 경천동지의 필살국방병기 「81호 성배폭탄」의 건조에 착수한 것이었다. 기본적으로는 일본을 위해서라 생각하고 행동하고 있기 때문에 문자 그대로 구국의 영령인 것은 틀림없다. 다만, 그것은 수단을 고르지 않는 가열차고 냉혹한 것이었다. - 제도성배기담 용어사전의 내용

*110 81호 성배폭탄【병기】 대성배를 81개의 파츠로 해체해서 재구성, 전혀 다른 무언가로 변혁시킨 마술병기. 대성배를 확보한 노부가 성배의 본질을 간파하고 「어라? 이거, 소위 원망기로 사용하긴 어려운데? 으~응, 그럼, 별 수 없으니까 폭탄으로!!」라는 이상하게 빠른 사고전환으로 인해 탄생한 신형폭탄이다. 대성배가 가진 뭔가 좋지 않은 마력을 남김 없이 파괴력으로 전환, 한발로 전국을 역전시키는 전략병기로 새로 태어났다. 물론 대성배에 흔히 있는 이레귤러 결함도 완비. 빈틈이 없다. 제도성배기담의 중핵을 맡은 팩터이며, 이것을 둘러싸고 아무튼 제도에서 옥신각신한다. 그건 그렇고 「믿고 만들었던 성배가 어째서 폭탄이 되었어」라던가, 필사적으로 성배를 쟁탈한 시작의 세 가문은 울상이다. - 제도성배기담 용어사전의 내용

*111 「아종성배?」「예. 아인츠베른의 제 3마법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원망기인 대성배를 모조한, 거짓된 성배입니다. 결코, 진실된 원망기가 아니에요」「흐음, 그래. 모방 성배라는 건 틀림없는 걸까나」마나카와 세이버 둘은 《미궁》 속을 신중하게 나아간다. 옅은 어둠 속에서 ---- 세이버는 끊임없이 적성존재의 습격을 경계하면서. 마나카는, 그녀의 조금 뒤쪽에 붙어 걸어가면서. 둘 다 발소리는 거의 없다. 마력에 의해 구성되어진 금속 갑주를 걸친 세이버는, 역시나, 사람의 지혜를 넘어선 영령이긴 하구나 하고 솔직하게 생각된다. 마나카에 관해서는, 나는 하나하나 놀라버린다. 나보다도 어릴지도 모르는 이 소녀에게 불가능따위 존재하지 않는 걸까? 아니. 적어도 이곳에서는, 있다고 단언할 수 있다. 사실로써 마나카는, 이 《미궁》이 무엇인가조차 알지 못했다. 아종성배에 관해서조차, 이렇게 세이버에게 묻고 있으니까. 색위에 동등한 마술을 구사함에도, 분명, 전능하지는 않다. 「아종의 성배로도, 성배전쟁을 할 수 있는 거야?」「예. 하지만, 소환되는 영령은 결코 5기를 넘는 일은 없습니다. 이번의 아종성배에 있어서는, 4기뿐」「그걸 쓰러트리는 되는 거야?」「아뇨, 마스터」길모퉁이에서 일단 멈춰서서. 세이버는 맑은 빛을 내뿜는 광석 ---- 아까의 방에서 얻었던 마술촉매에 마나카가 마술을 걸어놓은 그것을 등불 대신에 전방에 걸어놓고, 함정의 유무를 확인. 다수의 전투에서 승리를 거머쥐었다는 전장의 영령이면서, 이렇게 탐색을 길게해서는 아니된다, 고 면목없다는 듯이 그녀에게 이야기하지만, 상당히 **그럴듯** 해져 있다. 나의 개인적인 경험에서 말하면, 길모퉁이에서는 거울이 도움될 것이지만, 육체의 저편에 남아있는 미세한 의식에 지나지 않는 나에게는, 마나카나 세이버에게 그걸 전해줄 방법은 없다. 「이번 아종 성배전쟁의 승리 조건은, 최하층, 가장 깊숙한 방에 도달하는 겁니다. 아종성배를 발견해내서, 손에 넣은 자가 승자가 되는 겁니다“ 「..... 어째서지」세이버는 살며시 고개를 젓는다. 「아종성배는 가짜입니다. 원망기로서의 기능은, 진짜 대성배에는 미치지 않아요」「그래」속삭이듯이 마나카는 대답한다. 「마술사들이 대원으로 여기는, 근원의 소용돌이에 도달하는 것도 불가능하겠죠. 자동적으로 소환된 우리들 영령의 비원도, 어디까지 이루어질런지」「말하기 어렵기는 하지만」조금, 말문이 막힌 때가 있었다. 자신의 말이 낙담적으로 전해질지도 모른다고 생각했기 때문일까. 분명, 그럴 거라고 나는 생각한다. 나의 육체에 거두어져버린 현재의 마나카는, 그녀에게 있어서 "평소대로"여야 하는 기능을 잃고 있다. 예를 들면, 그래, 모든 것을 꿰뚫어보는 듯한 눈이랄까. 「당신의 소원은 이뤄질 수 없다고 생각해. 당신이, 내가 아는 세이버와, 모습이 달라도 같은 세이버이고, 같은 소망을 품고 있다면은」 「..... 우연이네요, 마나카.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그렇기에야말로」일단, 말을 멈추고나서. 조용히 세이버는 마나카에게 선언한다. 목소리. 조금, 차가운 석재 통로에 메아리치게 하면서. 「저는 아종성배를 파괴할 겁니다」 「.... 응, 그렇구나. 생각해봤는데, 나도 같은 식으로 생각했어. 세이버」 마나카의 목소리는 닿고 있는 걸까. 방울 소리가 울리는 것 같이 가련한 울림은, 지금 막은 굉음에 묻혀 사라져버린다. 「소망을 이루기에는 불충분. 그래도, 영령을 현계시킬 정도로는 마력량이 있다니, 뭔가 어중간해서 맘에 안들어」- 페이트 라비린스의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