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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래의 스테이터스
마스터 아트람 갈리암스타쿠즈키 소이치로
진명 메데이아(MEDEA)
성별 여성
신장 , 체중 163cm , 51kg
3사이즈 B82. W57. H84
성우 다나카 아츠코
속성 중립 , 악 ( Neutral Evil )
패러미터 근력 : E, 내구 : D, 민첩 : C, 마력 : A+, 행운 : B, 보구 : C
소유한 보구 룰 브레이커 - 파계해야 할 모든 부
클레스 고유 특수능력 진지작성 : A, 도구작성 : A
보유 특수능력 고속신언 : A, 금양의 가죽 : EX*2
보유 특수능력(VER.그랜드 오더) 고속신언 : A, 금양의 가죽 : EX, 키르케의 가르침 : A(스킬 퀘스트로 추가)

페이트 그랜드 오더에서 릴리로 소환되었을 적의 스테이터스
신장 , 체중 146cm, 41kg
성우 노나카 아이
속성 질서, 선
패러미터 근력 : E, 내구 : E, 민첩 : D, 마력 : A, 행운 : A, 보구 : C
소유한 보구 페인 브레이커 - 보수해야 할 모든 상처
클레스 고유 특수능력 진지작성 : B, 도구작성 : B
보유 특수능력 고속신언 : A, 내독 : A, 물거품 같은 사랑 : B

특기 간계, 모형 만들기
좋아하는 것 과묵하고 성실한 사람, 사랑스러운 옷과 소녀
싫어하는 것 근육 달마
천적 버서커(헤라클레스)
출처 : 페이트 컴플리트 마테리얼

5차 성배전쟁에 참가한 캐스터의 진명은 그리스 신화의 마녀 메데이아다.


인물 설명

반영웅의 속성을 띈 영령.*3 신화시절의 마술을 체현한 현대의 마법사와 동등한 마술사. 본래 순한 사람이었으나 이아손을 비롯한 주변 사람들의 거듭하는 배신으로 갖고 있던 악녀로서의 재능을 일깨웠다. *4 메데이아의 이야기는 판본에 따라 여러 가지 해석이 있는데 타입문 세계관의 메데이아는 이아손에 의해 농락당해 인생을 망친 여자로 그려져 있다. 메데이아는 콜키스의 공주로 사랑받았다. 바깥 세상을 모르지만 나가고자 하는 소망 없이 그 속에서 생을 보내는 것에 만족하고 있었으나 이아손이 콜키스에 왔을 적 아프로디테저주에 의해 이아손을 사랑하게 된다. 그를 위해 금양의 가죽을 빼돌려 주고 콜키스를 탈출하며 그 와중에 자기 남동생을 찢어 죽여 바다에 뿌렸다. 돌아가면서 아르고 호 원정대 일원들에게 마녀라고 실컷 욕 먹었고 이야손은 따뜻한 한 마디 안 해 줬다. 이후 테살리아로 돌아갔지만 이아손의 부모는 죽어 버렸고 펠리아스는 약속을 무시했다. 이아손은 그 훌륭한 인성을 발휘하여 남동생을 죽인 일로 폐인처럼 되어 버린 메데이아에게 펠리아스를 죽이고 기분 더러우니까 그 3명의 후계자도 죽이라 시켰다. 메데이아는 명령대로 그들을 죽였지만 죽였다는 것이 탄로나서 이아손과 같이 쫓겨났고 그 시점에서 저주가 풀렸다. 이후 방랑하다 코린토스에 도착하자 그 왕은 이아손을 환영하며 딸 글라우케와 결혼해서 왕국을 주려 했다. 이미 아이도 둘 낳은 메데이아가 자신을 버리지 말라 부탁했으나 이아손은 펠리아스를 죽인 너 때문에 내가 테살리아에서 쫓겨났다고 적반하장 식으로 매도하며 지금까지 한 번도 메데이아를 사랑한 적 없다며 내쳤다. 결국 완전히 배신의 마녀로 각성한 메데이아는 코린토스를 싹 태워 버렸다. 이후 메데이아는 배신의 마녀라고 경멸받으며 평생 그리스를 떠돌게 된다.*5

5차 성배전쟁에서 어느 마술사에게 소환되어, 그 이명대로 기회를 엿봐 령주를 3개 모두 소비하게 만들어 푹 찔러죽였으나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하여 그대로 소멸할 위기에 놓인다.*6(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애니메이션 리메이크의 정정된 설정을 따르면 이아손을 션상시키는 쓰레기 마스터 아트람 갈리암스타가 자신을 버림패로 쓰려 하자 마술사로서 농락하다 죽여 버렸다) 그 순간 운명의 상대라 할 수 있는 쿠즈키 소이치로와 마주쳤다. 반한 상대에게 푹 빠지지만 지금까지 반한 상대는 어리광 부리니까 도망갔다는 트라우마가 있다. 그래서 한 걸음 물러선 태도를 취한다.*7 평소에는 냉정하나 주변에 자신을 바라보는 눈이 없으면 감정을 제어하지 못 해 폭주한다.*8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마이룸에서는 메데이아가 말하길 상대가 이상한 짓만 안 한다면 마술사로서 실력이 발 끝에 못 미쳐도 마스터를 섬긴다 이야기하고 있다.*9

귀가 엘프 마냥 뾰족하다. 동생도 귀가 뾰족한 걸 보아 유전인 것 같다.*10 여담으로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에서 캐스터가 맨 얼굴을 드러내는 건 무한의 검제 루트의 최후 장면 뿐인데, 초판에서는 그 CG의 귀가 평범했다. 후에 수정 패치를 내서 뾰족한 귀로 변경되었다. 귀는 움직일 수 있어 남이 잡으려 하는 것을 피할 수 있다. 보고 있으면 한 번 만져 보고 싶어지는데 캐스터 말로는 자기 귀를 만져도 되는 사람은 쿠즈키 소이치로 뿐이라 한다.*11

요리는 서툴다. 요리라면서 노란색, 빨간색, 보라색 등이 섞여 있는 괴식을 내 온다.*12 도구작성 스킬 랭크 A가 보장하는 슈퍼 마술약 제작사라 레시피를 약 만들 적 처럼 따라하면 맛있는 요리를 만들 수 있다. 하지만 효율을 중요히사는 조합을 미각과 영양을 조화시켜 애정을 표시하는 요리에 응용하면 남이 맛있게 먹어 봐야 즐겁지 않다며 제대로 된 실력을 쌓으려 한다. 실력이 좀처럼 늘지 않는지라 답답해 한다.*13


메데이아 릴리

페이트 그랜드 오더에서 메데이아가 이아손 때문에 망가지기 전의 공주일 적 모습인 14세 메데이아 릴리가 서번트로 나온다. 본래는 페이트 사이드 사이드 마테리얼4에 실려 있던 '메데이아로 릴리 만들어 보자' 일러스트였으며 정식 캐릭터가 되었다. 가련해서 누구에게나 사랑받았으며 이아손이 없었다면 행복한 일생을 보냈을 예정이었다. *14 구체적으로는 아르고 호의 여행을 마치고 이아손에게 너 같은 마녀 년을 사랑하지 않는다고 선언되었을 때로 고정되어 있다. 배신의 마녀가 되는 경험을 하기 전이므로 배신의 고통을 모르고 착한 마녀로서 사람들의 인연을 믿으려 하는 소녀인 상태다. 미래의 자신에 대한 지식은 있지만 자기 운명을 진지하게 고민하는 일은 없다.*15

순수하고 사람을 믿기 쉬우며 서번트로서는 마스터에게 최대한 호의적으로 접한다. 이를 반대로 말하면 '사람을 믿고 싶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타인에 대한 불신이 가득한 건 본래의 메데이아와 다를 것이 없다.*16 자신이 믿음직하지 못하다 여기며 배신당하거나 외톨이가 되는 것을 싫어한다. 사이좋게 지내는 것을 추구하며 좋아하는 건 맞선부터 시작하는 연애결혼이다. 성배는 자기한테 필요 없다며 마스터에게 넘긴다 한다.*17 치료 매니아라 구급상자도 갖고 있고 '이런건 침 바르면 나아' 라 진단하거나 한다.*18 방법이 엉망진창이지만 그래도 일단 싸움 중재에 뛰어나다. 막간의 이야기에서 싸움을 말리고 다닌다. 쌈박질하는 룰러(잔 다르크)라이더(아스톨포)페인 브레이커로 푹 찔러 사이 좋게 만들었고*19 아쳐(길가메쉬)라이더(이스칸달)이 싸울 적 팬케이크를 헌상해서 싸움을 멈추었다.*20

메데이아의 어린 시절 이미지는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애니메이션에서 단발의 소녀로 이미 등장한 바 있었다. 이 릴리 버젼은 그 단발 메데이아와 평행세계적 존재로*21 과하다 싶을 정도로 순진함과 천연성이 부각되어 있다. 팬케이크 만들 재료가 없으니 캐스터(솔로몬)의 72 마신주 하나를 낚아다 가공해서 무한정 솟아나는 밀가루로 가공한다는 정신줄 놓은 아이디어를 내 놓고 진짜 성공해 버렸다. 이 상태에서 뭘 어찌 하면 배신의 마녀가 되나며 이아손이 대단한 사람으로 평가될 정도다.*22


본편에서의 행보

후유키 시성배의 구조나 정체를 진작에 파악해*23, 반칙으로 이레귤러 서번트 어쌔신(사사키 코지로)를 소환하는 등 여러 가지로 뒤에서 암약한다.

페이트 루트에서는 버서커(헤라클레스)를 피해 류도우사에서 숨어 지내다 버서커가 쓰러지자 에미야 저택을 습격해 왔다.*24 여기서는 쿠즈키 소이치로와 연이 없었는지 그 시점에서 주인 가치가 없다는 모 마스터는 자신의 손으로 죽여서 마스터와의 계약이 느껴지지 않았고, 문지기로 소환한 어쌔신(사사키 코지로)는 캐스터 본인도 잘 모르겠는데 없으니까 쓰러졌을 거라 말한다.*25 에미야 시로의 목숨을 인질로 걸고 세이버(아르토리아)의 소유권을 얻으려 하나 미처 파악하지 못한 아쳐(길가메쉬)의 손에 죽었다. 길가메쉬의 존재를 깨닫지 못한 건 성배를 이해하고 있기에 거기서 빗나간 존재를 깨달을 수 없었다는 이유다.*26
무한의 검제 루트에서는 마스터 쿠즈키 소이치로와 함께 나름대로 대활약하여 세이버(아르토리아)아쳐(에미야)의 소유권을 빼앗고, 코토미네 교회를 점령하는 등 승승장구하나 빈틈을 노린 아쳐(에미야)투영 소사에 허무하게 죽었다.
헤븐즈 필 루트에서는 마토우 조우켄의 흉계로 쿠즈키 소이치로를 자신의 손으로 죽인 체 세이버(아르토리아)에게 베여버렸다. *27 사해는 조우켄의 손에 활용되다 다시 세이버의 손에 베여 소멸했다.*28


본편 외 작품에서의 행보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
개심해서 잘살고 있다. 쿠즈키 소이치로와 새댁 분위기 내면서 알콩달콩 잘살고 있는 듯...... 한데, 이게 도가 지나쳐서 반 즈음 스토커 분위기. 겉으로 보이는 개심한 모습에 방심해서 아무 생각 없이 부탁을 했다간 무심코 과거 버릇이 발동해서 언제 뒷통수를 칠지 모른다.*29 서류상으로 둘은 부부다. 윈체스터 사건 덕에 한창 돈이 모자라서 반쯤 죽어가던 토오사카 린에게 호적을 사들인 상태. *30 밤의 성배전쟁에 관해서는 철저히 방관자이나 최후의 순간에는 도움을 준다.*31

캐스터(메데이아)의 회상 파트인 '도원향의 꿈'에서 이 세계의 캐스터와 소이치로의 5차 성배전쟁 이야기가 언급된다. 밤의 성배전쟁을 끝내기 위해 에미야 시로가 협력을 요청하자 의외로 캐스터는 이를 승낙하고 과거 회상을 시작한다.*32 본래의 마스터를 죽이고 현계를 유지할 마력이 없었던 캐스터는 우연히 쿠즈키 소이치로와 마주쳐 계약을 맺었다. 이후 이런 저런 일을 벌이다, 아쳐(길가메쉬)류도우사로 공격해 온다. 어쌔신(사사키 코지로)는 허무하게 뚫리고 쿠즈키 소이치로가 치명상을 입었다.*33 캐스터는 마녀라서 순수하게 사람을 구할 수 없어 치료할 수 없었다.*34 하지만 무슨 방법을 썼는지 불명이나 어쌔신도 소이치로도 밤의 성배전쟁의 세계에 살아 있다. 꼬마 길가메쉬에 따르면 당시 길가메쉬는 세이버(아르토리아)를 만나러 갔다가 캐스터를 벌집으로 만들었다 한다.*35


페이트 언리미티드 코드
자신의 스토리모드에서, 중반에 아쳐(길가메쉬)에게 죽어버린 쿠즈키 소이치로를 살려내기 위해 자신의 까지 바쳐 성배로 소원을 빈다.*36

페이트 프로토타입(구 페이트)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의 원본인 페이트 프로토타입에서 본편과 마찬가지로 등장했다고 한다. 성배전쟁(프로토타입)에 참가했다. 마스터는 불명이나 등장인물에 쿠즈키 소이치로가 있는 것을 보아 본편과 같을 가능성이 높다.*37 학교에서 사죠 아야카를 습격했다가 자신과 연이 있는 라이더(페르세우스)의 암약으로 전투가 중지되는 장면이 있었다 한다. 제작진 판단에 따라서는 습격자가 캐스터가 아닌 레이로우칸 미사야로 변경될 수도 있다 한다.*38

페이트 라비린스
말이 성배전쟁이지 사실상 단체 미궁 답파에 가까운 성배전쟁(라비린스)에 소환되었다. 이 아종 성배의 특성 상 마스터가 없는 서번트로 성립했다. 고속신언에 의한 광역 파괴로 싹 쓸어버리면서 미궁을 진행해 갔다. 아무래도 마력이 부족해서 고민하고 있었는데 사죠 마나카가 공투를 요청해서 승낙, 파티가 결성된다. 덧붙여 마나카는 고속신언을 '눈으로' 본 게 처음이라 한다.*39 기본적으로 사죠 마나카와 같이 후위에 위치하고 세이버(아르토리아)가 지킨다. 전투가 벌어지면 아쳐(로빈 후드)어쌔신(5차 핫산 사바흐)의 화력이나 보구로 처치하기 곤란한 거대 골렘들을 고속신언대마술 연속 발사로 모조리 일소해 버린다.*40 덧붙여 사죠 마나카캐스터에게 파티를 제안할 적 마스터가 없으나 마력이 부족할 거라고 이야기한다. 이는 마력 문제를 해결하자는 제안이 될 수도 있지만 해석하기로는 '마력이 없는 너를 이 기회에 죽여버리겠다' 라고도 해석되기에 일측일발의 상황으로 흘러갈 뻔했으나 어쌔신(5차 핫산 사바흐)이 난입해서 보구를 포함한 자기 정보를 몽땅 까발리는 것으로 중재했다. 그걸 본 노마는 어쌔신을 정말 고결한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41

4계층에 도달하자 사죠 마나카는 타임 오버라는 이유로 소실된다. 리더 격인 마나카가 사라지면서 연계가 나빠졌다. 세이버(아르토리아)마스터를 잃은 것이 되기에 마력을 보충할 방법이 없어졌고 그걸 해결하기 위해 마나카를 수색한다는 형태로 4계층을 공략한다. 서로 상성이 안 맞는 세이버(아르토리아)캐스터(메데이아)가 다투기 사작하다가 본격적으로 적대할 즈음 4계층의 보스인 또 하나의 드래곤 골렘과 마주한다.*42 그 힘이 터무니없이 강해서 고전하게 된다. 아쳐(로빈 후드)어쌔신(5차 핫산 사바흐)가 섬광의 용의 숨결에 직격당하는 걸 감수하고 2초간의 틈을 만들어낸 후, 캐스터(메데이아)가 쌍두룡의 유사 마술노심이 보관된 곳의 장갑을 뜯어내고 거기에 세이버(아르토리아)가 생존에 필요한 최소한의 마력까지 짜내 날린 엑스칼리버를 때려박아 쓰러뜨렸다. 마력을 다 써 버린 세이버는 그대로 소멸한다.*43

이후 중간 과정은 생략되어 볼프강 파우스투스가 있는 미궁의 끝, 아종 성배가 있는 곳에 3인의 서번트가 도달한다. 영웅의 적이라 할 수 있는 파우스투스를 타도 대상으로 단정하고 먼저 도착해서 싸우던 그레이와 협공해 동강내나 라뮤로스의 재생력으로 단숨에 복원된다.*44 파우스투스는 남은 3개의 영령의 영핵을 사용해 아스테리오스를 소환한다.*45 마력이 고갈된 일행을 아스테리오스로 덮치고 대마술로 협공하여 압도하나 사죠 마나카의 힘을 받은 노마 굿펠로가 이 시대에서 볼 수 없는 초 강력한 마술을 사용해 3개의 영핵과 아종 성배를 날려버린다. 그리고 캐스터(메데이아)에게 발이 묶이고 망상심음에 심장이 날아가고 기원의 활에 당해 몸이 맛이 간 상태에서 그레이의 낫에 양단되어 완전히 소멸된다.*46 아종 성배가 날아가서 현계를 유지할 수 없게 된다. 성배를 습득하지 못 했지만 저 꼴의 물건을 악용하려 한 흡혈종이 있었으니 부수는 것도 의미 있는 선택이라 여겨 다들 얌전히 소멸한다.*47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애니메이션 리메이크
초장의 전개가 많이 달라졌다. 마스터 아트람 갈리암스타금양의 가죽을 구해 와 성유물로 썼다. 을 부리는 서번트를 노린 건데 정작 캐스터(메데이아)는 못 쓰니 쓰레기라고 깐다. 이후 자신의 포멀 크래프트를 보여주며 잘난 척 하자 기분 상한 캐스터가 고속신언을 사용해 갈리암스타가 많은 인간을 제물 삼아 만든 마력 결정을 아무렇지도 않게 순식간에 생성해 냈다. 이에 자존심이 상했고 또 캐스터의 위험성을 감지했기에 령주로 '나에게 룰 브레이커를 쓰지 마라' 라고 제약을 걸었다. 한편 자신의 역량으로 신대의 사고방식을 가진 캐스터를 감당 못 할 거라 판단해 감독 코토미네 키레이와 작당해서 메데이아를 처분하고 아직 비어 있는 두 자리를 차지하려 했으나 캐스터(메데이아)는 역발상으로 자신에게 룰 브레이커를 써서 계약을 끊어 버렸다. 그래서 남은 2획의 령주로 죄다 캐스터에게 자멸하라고 명령 내렸으나 소용 없었고 비참하게 죽는다. 한편 아트람 갈리암스타는 캐스터를 죽여도 된다는 증명서를 랜서(쿠훌린) 조에게 전달하라고 키레이에게 맡겼다. 약속 대로 랜서(쿠훌린)캐스터 조의 공방으로 찾아왔고 마스터를 죽여 버린 캐스터를 공격해 온다. 이 부분이 2쿨 오프닝의 캐스터VS랜서 영상이다. 이후의 전개는 원작과 같다.

봄, 또 트위터를 시작했습니다
만우절 공간이라서인지 안 죽은 전 마스터 아트람 갈리암스타가 캐스터의 경력을 쿠즈키 소이치로에게 까발리겠다며 협박했다.*48

타입문 에이스 vol.10 부록 드라마 CD 나비효과
제목대로 나비효과가 발생해 일그러짐이 일어나서 장기말로 소환한 서번트가 어쌔신(사사키 코지로) 대신 세이버(네로 클라우디우스)가 소환되어 버렸다.*49 두 사람이 진원지이며 이 때문에 여기저기 피해가 생겨났다. 작중에서는 라니에게 아쳐(에미야)가 소환되어 버리거나, 토오사카 린에게 패션립이 소환되어 버리거나 했다. *50 아무튼 이 난장판은 만능 치트 아이템 룰 브레이커로 어떻게 해결했다.

페이트 그랜드 오더
자신의 막간의 이야기에서 행복과 연이 먼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며 미니 인형으로 이루어진 하나의 세계를 만들었다. 자세한 내용은 저 아래의 설명을 참조할 것.

이아손에게 농락당하기 전의 메데이아인 메데이아 릴리가 3장 오케아노스에서 등장한다. 솔로몬에게 마술 실력으로 압도 당한 후 그에게 복종하게 되었다.*51 솔로몬의 명령에 따라 생전의 프랜시스 드레이크가 지닌 성배 때문에 인리파괴가 지연되는 오케아노스를 박살내려 한다. 구체적으로는 아쳐(다윗)이 지닌 아크를 구해 신령에게 만지게 함으로서 폭주시켜 세계를 무너뜨리는 것이다. 영령이므로 이아손에게 생전 당한 걸 다 기억하고 있지만 일부러 모르는 척 하면서 수를 쓴다. 구체적으로 이아손에게는 자신이 신탁을 받아 그를 이 세계의 왕으로 만들어 주겠다고 속였다.*52*53 하지만 주인공(그랜드 오더) 일행이 우수해서 잘 되지 않았고 최후의 수단으로 부정한 성배이아손에게 쑤셔박아 솔로몬의 72주 마신 중 하나로 만든다. 그럼에도 지게 되자 주인공 일행으로는 솔로몬을 못 이기니 별을 모으라 충고해 주고 소멸했다.*54 그 옆에서 이아손은 메데이아를 저주하며 죽어 갔다.

서번트들이 일본 전국시대 무장 코스프레 하는 구다구다 혼노지 이벤트에서는 랜서(쿠훌린)가 시마즈 요시히로(島津義弘)에서 따 온 '시마즈 세탄타'라는 이름으로*55, 아쳐(에미야)가 쵸소카베 모리치카(長宗我部盛親)에서 따 온 '쵸소카베 에미치카'라는 이름으로*56, 캐스터(메데이아)가 모리 모토나리(毛利元就)에서 따 온 '모리 메디나리'라는 이름으로*57 나와 셋이 활동한다. 허망하게 당해 버린 전 장들의 등장인물들과 달리 계략을 세워서 아쳐(오다 노부나가) 일행을 궁지에 모나 병약이 발동해서 나자빠져 있던 세이버(오키타 소우지)가 이들의 이름을 듣고 빡쳐서 각성해 맹세의 하오리를 되찾고 죄다 도륙한다. 이는 전국시대와 막부 말기 인물들의 이름과 성을 갖고 말장난 친 것으로, 쵸소카베 모리치카가 전국시대에 다스리던 토사에서 후에 사카모토 료마가 탄생했고 시마즈 요시히로의 시마즈 가문에서 시마즈 나리아키라가 탄생했고 모리 모토나리에서 사이고 다카모리를 연상한다. 이들은 신선조 대장인 오키타 입장에서 증오로 이를 갈 만한 삿쵸 동맹 관계자다.*58

세이버 워즈 이벤트에서 스리슬쩍 등장한다. 원본이랑 릴리 둘이 같이 어쌔신(스테노)의 사주를 받아 잘 속는 세이버(지크프리트)를 이끌어 히로인 X의 우주선을 탈취하러 갔다가 비밀 칼리버에 쳐맞고 셋이 사이좋게 승천한다.*59

프리즈마☆이리야의 콜라보 이벤트에서는 망망대해와 용의 나라 - 사랑과 힐링의 마법소녀 메디컬☆메데이아로 나온다. 전투 능력이 약하지만 마법소녀 간의 전쟁에서 운 좋게 살아 있었다. 영토 확장에는 관심 없어 주인공(그랜드 오더)에게 지배를 상징하는 보석을 넘기고 피규어 조립하러 간다.

구다구다 제도성배기담 이벤트에서는 '더 구다구다 제도성배기담 리벤지 편'에서 버서커(차차)가 천하의 유명 성 디오라마 제작대행을 맡기겥다고 뻥을 쳐서 카토 요시아키에서 따 온 카토 메데이아키로 코스프레한다.*60라이더(사카모토 료마)랑 오료의 애정 행각을 보고 짜증낸다.*61

캐스터(키르케)의 막간의 이야기에서 자기 손으로 동생을 죽인 결과 제우스저주아르고 호에 달라붙게 한 시기의 메데이아가 나온다. 대화를 거부하고 선실에 쳐박혀 있었으나 아르고 호가 키르케의 섬에 난파했을 적 생전 마지막으로 만난 키르케에게 마녀의 인생을 살게 된 걸 환영한다는 선언을 받고 마녀의 길을 걷기로 한다.*62

아마조네스 닷컴 이벤트에서는 캐스터(메데이아 릴리)가 동네 팬케이크 맛집을 운영하는 스위트 위치고 키르케가 스위트 위치의 공동경영자 겸 큐케온 입자를 발견한 닥 큐케온으로 나온다. 재료 배송이 늦어서 소동이 일어났는데 범인은 아마조네스 닷컴의 배송지연 사과 메일에 멋대로 응답한 키르케였다.*63

2020년 화이트데이 이벤트에서는 착각으로 소동을 일으켰다. 칼데아에 소환된 캐스터(키르케)에 만취하면 라이더(오디세우스)에 대해 푸념하다 필름이 끊어지는 일을 반복했고 이를 본 캐스터(메데이아 릴리)는 키르케가 오디세우스를 향한 사랑을 놓지 못 해 저런다고 생각해 2020년 화이트데이 즈음 어디선가 구한 성배로 국소특이점을 만들고 거기에 기억이 없는 오디세우스를 소환해 키르케와 만나게 하고 서로 맺어지게 하려고 했다. 기억을 지운 건 시뮬레이션을 돌렸을 때 오디세우스가 페넬로페에 대해서 알고 있으면 반드시 파국을 맞이해서였다. 그리고 자기가 생전에는 비참한 결말을 맞이했지만 서번트로서 칼데아에 소환되자 생전의 왕이니 공주니 하는 족쇄에서 해방되어 세이버(이아손)과 관계를 회복했으니 고모인 키르케도 그렇게 되지 않으려나...... 라는 판단이었다.*64

키르케는 진짜로 오디세우스를 사랑했고 그가 자신을 낙원이지만 감옥처럼 느껴지는 섬에서 데리고 나가 줄 지 모른다고 기대했었으나 차인 후에도 집착하지는 않았다.*65 마지막 이별의 순간에 제대로 된 작별 인사를 하지 못 한 것이 한이 되어 이도 저도 아닌 태도를 갖게 되었다. 착각이라곤 해도 메데이아의 배려는 키르케에게 그 때 하지 못 한 잘 가라는 인사를 할 기회를 주었고 그것으로 오디세우스에 대한 미련을 청산한다.*66 칼데아로 귀환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이 특이점의 기억이 없는 라이더(오디세우스)칼데아에 소환된다. 조금 감정이 요동칠 때도 있지만 더 이상 숨지 않고 웃으면서 자신을 대하는 키르케를 본 오디세우스는 안심한다.*67*68*69

2부 5.5장 헤이안쿄에서 릴리가 생전의 츠나와 계약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츠나는 마스터로서 적극적으로 천람성배전쟁에 임하고 있었고 메데이아 릴리는 서포트에 전력했다. 그 와중 생전의 슈텐도지가 겐지 저택에서 생전의 라이코우를 우시고젠으로 각성시키려는 깽판을 친 지라 급한 불을 끄고 겐지 회의로 천람성배전쟁에 대한 겐지의 총의를 정하기로 했다. 생전의 킨토키는 천람성배전쟁을 부정하고 츠나는 긍정하므로 둘이 싸워서 이긴 쪽의 말을 듣기로 한다.*70 천람사투무대를 열고 펼친 대결은 마지막 힘 싸움에서 유리했던 킨토키가 이겼다.*71 츠나는 과거 짝사랑했으나 오니에게 죽은 여성을 살려내고 싶어서 천람성배전쟁에 응했다. 파트너인 캐스터(메데이아 릴리)에게서 그녀의 옆모습을 추억했다. 킨토키와의 싸움에서 그건 잠깐의 꿈 같은 것이고 죽은 자를 멋대로 살리면 안 된다고 자각하여 패배를 인정한다. 츠나도 메데이아도 죽지 않고 끝났다.*72 이후로는 본격적으로 나서는 얼터 에고(아시야 도만)을 막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츠나를 서포트한다. 둘 다 살아남았고 특이점 겸 이문대가 소실되면서 츠나와 작별을 나눈다.

2021년 발렌타인 이벤트에서 일부 서번트들이 착해지거나 원한 관계를 잊은 것 처럼 행동하는데 이는 머리에 빵봉투를 쓴 누구가 뿌린 갓 러브라는 초콜릿을 받아 먹고 성격이 변했기 때문이다. 캐스터(메데이아)는 그걸 알아차리고 조사하다가 주인공 일행과 마주한다. 에로스의 의사 서번트 룰러(카렌 c 오르텐시아)을 보고 격분하다 비터 섀도우에 빙의되나 싶더니 신대의 대마녀라는 직함은 폼이 아닌지라 제어해낸다. 카렌을 몇 대 때린걸로 화풀이를 끝내고 초콜릿을 캐스터(레오나르도 다빈치)에게 보내서 연구하라 한다.*73

아키하바라 이벤트에서는 세이버(네로 클라우디우스)의 의뢰로 등신대 네로 인형을 만들었더니 조형왕이 멋대로 인형에 생명을 불어 넣어 조형사로서 애매한 입장이 된다. 이를 따질 겸 같은 조형사로서 이거 저거 하려고 탑을 오르고 있었다.*74 지금까지 탑을 오른 자들은 목적이 있어서 칼데아 측을 막았지만 메데이아는 딱히 막을 이유가 없은에도 버서커(갈라테아)의 근원인 아프로디테에 무의식적으로 거부감을 느껴 한 번 싸우게 된다.*75 마지막 싸움에서 조형왕이 모은 언제 폭발할 지 모를 정기를 아키바 네로(아프로디테가 코스프레 중)와 힘을 합쳐 외부로 확산시켜 막아낸다.*76*77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코믹스 헤븐즈 필
본편에서 제대로 묘사되지 않은 소이치로와 메데이아의 최후를 다루는 매체 중 하나다.
마술 내성이 없는 쿠즈키 소이치로호무라바라 학원에서 마토우 조우켄의 벌레에 당했고 그대로 조우켄의 조종을 받아 류도우사로 돌아가 캐스터(메데이아)가 자리를 비운 사이 캐스터의 공방을 박살낸다. 돌아온 캐스터가 룰 브레이커로 조종을 풀려 했으나 그 전에 벌레가 소이치로를 살해하고, 튀어버린 소이치로의 피를 뒤집어 쓴 캐스터를 에미야 시로가 발견하는 것으로 원작 게임 장면과 연결된다.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극장판 헤븐즈 필
본편에서 제대로 묘사되지 않은 소이치로와 메데이아의 최후를 다루는 매체 중 하나다.
극장판이라서인지 내용이 압축되었다. 쿠즈키 소이치로의 사지를 절단한 어쌔신(5차 핫산 사바흐)가 그걸 인질 삼아 캐스터(메데이아)를 협박한다. 어쌔신(사사키 코지로)를 제물로 바쳐 소환되었기에 메데이아의 가짜 령주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는 이유였으며 협박에 굴복한 메데이아가 룰 브레이커로 계약을 끊어 줬고 핫산은 그 즉시 메데이아와 소이치로를 확인사살하고 떠난다.


메데이아의 능력

마술이 일상화 된 고대 그리스에서 마녀라 불리는 만큼 마술사로서의 실력은 세계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든다.*78 마술 속성은 바람이다*79. 마술사로서의 능력은 '마법을 배우지 않았기에 마술사 영역에 머물러 있을 뿐.' 수준. 단순한 능력면에서는 현대의 마법사들을 웃돈다. 약점은 본인의 마력 생산량이 그리 많지 않다는 것. 자신의 공방 류도우사마력을 축적하는 것으로 그 단점을 보완한다. *80 캐스터가 구사하는 고속신언은 현대의 마술사는 발음할 수 없는 「신언(神言)」을 기반으로 하는 효율을 따지기 이전에 치트키 수준의 능력. 위력만이라면 마법에 필적한다. 각종 대마술을 1공정 영창으로 구사한다. *81

■ 대 서번트전이 아닌 대인전을 상정한다면 5차 성배전쟁에 참가한 서번트들 중 최흉최악이다. 마술 승부로 캐스터를 이길 현대 마술사는 없다.*82*83
신대마술은 1공정으로 발현시킨 것의 심도가 현대의 텐 카운트의 심도와 필적한다. 마술마술식의 수준 이전에 심도의 차이가 있으면 심도가 높은 쪽이 덧씌워서 낮은 쪽을 일방적으로 지워 버린다. 고로 현대의 마술사를 상대한다면 막대한 메리트를 받고 시작한다.*84
아오자키 자매... 아오자키 아오코아오자키 토우코마술만 사용해서는 뭔 수를 써도 메데이아를 못 이긴다.*85*86
바제트 프라가 마크레밋츠는 메데이아의 대마술을 계속 상쇄할 수 있으나 데미지를 줄 방법이 없어 체력이 고갈되는 결말이 된다.*87
시엘은 갖고 있는 그랜드 계위 수준의 마술을 써도 메데이아를 어찌할 수 없지만 시계탑강령 마술 최고오의를 입수해 제7성전을 쑤셔박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한다.*88
토오사카 린캐스터(메데이아)와 보석으로 겨룰 적, 자신만 보호하면 비장의 보석 하나 당 고속신언의 광탄을 3회 정도는 버틸 수 있으나 그 여파로 에미야 시로가 죽어버리므로 한 공방에 보석 하나를 몽땅 사용해 완전히 상쇄시켰다.*89 그렇게 버티다 보석이 다 떨어지면 질 예정이었으나 신체 강화를 걸고 팔극권으로 때려부순다는 전략을 구사하자 거의 이길 뻔 했다.*90

무한의 검제 루트를 기준으로 캐스터가 모은 마력량은 다음과 같다.
코토미네 교회로 본거지를 옮기기 전의 류도우사에 있을 적 수백 명 분을 끌어모았다.*91
에미야 저택을 내습했을 적 천 명 단위로 끌어모았다. 이거라면 엑스칼리버를 몇 번 써도 남아돈다 한다.*92

신대마술 영창고속신언으로 온갖 마술을 사용한다. 아래 외에도 많이 있다. 이에 관해서는 고속신언 항목을 참조할 것.
→ 주로 공격용으로 광탄을 쏜다. 주변의 마나를 파괴의 분류로 만들고 이후 대형의 마법진 중앙부에서 광탄을 쏘아댄다.*93 한편 캐스터는 그리스 신화의 주술을 관장하는 여신 헤카테에게 가르침을 받은 무녀이기도 하다.*94 메데이아의 비기인 '고속신언 - 신언마술식 회의 화가'의 후리가나가 '헤카틱 글레이어'인데 헤카테의 이름에서 따온 것 같다. 이 헤카틱 글레이어는 고속영창을 써도 30초는 걸릴 A 랭크의 광탄을 고속신언으로 마구 연사하는 필살기다.*95
고속신언에 의해 쏘아대는 마술의 단순한 위력은 마법에 필적한다.*96 단, 핵병기 수준의 파괴력(엑스칼리버)은 낼 수 없다.*97 토오사카 린에 따르면 고속신언이라도 마술회로가 낼 수 있는 최대 출력을 넘어서는 행위는 할 수 없다는 것 같다.*98
고속신언을 통해 공간전이를 노딜레이로 사용한다. 그래서 캐스터가 도망 일변도로 나오면 추적하는 쪽에서 잡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99 그 대단한 신대마술사 캐스터조차 자유로운 공간전이의 시전이 가능한 건 자신의 공방 한정이다.*100 반대로 말하면 류도우사 내에서는 공간전이를 자유롭게 쓸 수 있으므로, 미리 문지기인 어쌔신(사사키 코지로)를 치워 놓고 상대가 산문 안으로 들어오면 냅다 공간전이로 납치하는 전술을 쓰기도 한다. 페이트 루트의 배드엔딩에서 세이버(아르토리아)를 납치하려 했으나 그녀는 대마력이 너무 높아 소용이 없었고 옆에 있던 에미야 시로가 끌려 갔다.*101

서번트로서의 복장인 그 보라색 로브는 일종의 마술예장이다.
토오사카 린이 구사한 코토미네 교회를 붕괴시킬 위력의 보석 마술을 옷이 간단히 삼켜 버렸다.*102
게이트 오브 바빌론의 폭격을 맞자, 로브 안의 몸은 가짜로 바뀌어 고깃덩이가 되고 진짜는 로브에 공간적으로 숨어 검은 날개가 돋아 날아서 도망가려 했다. 이는 아쳐에게 간단히 간파당해서 무언가 공간에 롤러 같은 단층을 형성하는 보구를 꺼내 강제로 캐스터를 끌어냈다.*103
토오사카 린이 도발할 적에 보라색 로브가 촌뜨기 같다고 깠다.*104
비행을 시전하면 로브가 박쥐 날개 망토처럼 펼쳐진다.
밤의 성배전쟁의 낮의 일상세계에서는 밖에서는 사복 입고 다니나 류도우사에서는 왠지 로브를 머리까지 뒤집어쓰고 있다. 에미야 시로가 찾아오자 배려 차원인지 머리의 후드는 벗었다.*105
→ 뒤집어 쓰면 무슨 원리인지 은신 효과를 발휘해 보따리 처럼 위장할 수 있다. 토오사카 린은 쓰레기 봉투냐며 발로 밟았다.*106

■ 본격적으로 싸울 적 지팡이를 쓰는데 이는 헤카테에게 받은 석장이다. 서번트가 되서는 유일한 고향의 기억이다. 헤카테는 엄하지만 좋은 스승으로 메데이아는 겨우 손에 넣은 애재자였다.*107 덧붙여 이 지팡이는 캐릭터 마테리얼페이트 타이가 콜로세움 어퍼에서 판타즈문에게 빼앗긴 전적이 있다.

■ 대 서번트 전투에서는 대마력 때문에 최약체로 분류된다. 고속신언이라 할지라도 기본적으로 대마력이 갖추는 마술 위력 삭감 효과를 막을 수는 없다.*108*109
→ 예를 들어 현대의 마술사가 보면 마법이나 다름 없는 공간을 굳히는 마술대마력 A인 세이버(아르토리아)에게는 전혀 안 먹히고*110 대마력 D의 아쳐(에미야)는 잠깐 움직임을 봉했을 뿐 얼마 안 가 깨 버렸다.*111
마력을 잔뜩 모은 진지에 틀어박혀서 방심 안 하고 농성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세이버(아르토리아)아쳐(에미야)가 협공해도 승기는 적다.*112 또한 책략에 능하다.*113

■ 묘하게 계략이 아닌 직접 전투에서는 방심하다 자기보다 약한 상대에게 털리곤 한다. 아쳐(에미야)대마력이 떨어져서 캐스터(메데이아)에게 불리하다 언급되지만*114, 실제 작중에서는 캐스터가 마법에 가까운 마술의 발휘가 가능한 공방 류도우사에서 전술과 실력, 투영이라는 카드로 거의 갖고 놀았다.*115 사실상 아쳐가 캐스터의 존재가 이득이 된다고 생각하여, 얼마든지 죽일 수 있지만 화살 한 발 덜 쏴서 일방적으로 살려주는 수준에 가깝다.*116 무한의 검제 루트 후반부에는 아쳐의 기습적인 투영품 소사에 결국 캐스터가 죽어버리거나 한다.

■ 지닌 보구룰 브레이커다. 이는 메데이아의 신성을 구현한 마술병장으로*117 이를 얻게 된 전승이 따로 없는 오리지널 물품이다. 나스 키노코의 말로는 배신과 대마술사라는 이미지에서 따 왔다 한다.*118 살상력은 엉성한 나이프 수준이지만 마술식을 파괴해 마술이라면 죄다 박살내거나 조작할 수 있다.*119 자세한 내용은 룰 브레이커 항목을 참조할 것.

캐스터(메데이아)는 반칙 수준의 행동으로 서번트를 사역하고 령주를 획득한다.
→ 일단 어쌔신(사사키 코지로)를 반칙으로 소환할 적에도 사용하는 등, 기본적으로 룰 브레이커가 연관된다.*120
→ 그녀의 마스터 쿠즈키 소이치로마술사로서의 재능이 전혀 없으면서 령주를 소유한다. *121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에서는 령주가 없는 것으로 나온다.*122
→ 캐스터는 사역마를 만들 수 없는 영체*123임에도 령주로 서번트를 사역한다.*124 예를 들어 어쌔신(사사키 코지로)의 경우에는 류도우사의 산문을 대리 마스터 겸 촉매로 쓰는 편법으로 소환했다.*125 한편 캐스터가 어쌔신(사사키 코지로)를 사역하는 령주는 날조품이다.*126
→ 통상의 재계약을 마치면 마스터가 이전에 서번트를 상대로 령주를 쓴 만큼 령주가 소모된 상태로 떠오르나*127 룰 브레이커로 서번트의 계약을 끊어버리고 재계약하면 그 룰을 무시한다. 세이버(아르토리아)에게 령주를 한 번 쓴 상태에나 아쳐(에미야)와 재계약을 완료하자 그녀의 팔에는 본래라면 2개만 있어야 할 령주가 3개 있었다.*128
류도우사에 잠복한 캐스터는 절의 사람들에게 만약의 상황을 대비하여 '3개조'를 깨거나 깨는 자를 만난 경우 죽음으로 입을 막는 인공 령주 비슷한 것을 심었다.*129

■ 육체 제어 권한 강탈에 관해서.
→ 일반적이라면 극히 가까운 거리에서 간섭 마술을 건다면 페널티를 주는 정도가 한계다. 당연하게도 양자 간의 실력 차이가 나면 그 정도가 점점 늘어나는데, 항마력이 일반인과 다를 게 없는 에미야 시로 정도라면 신대마술사 캐스터(메데이아)는 수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육체의 컨트롤 권한을 강탈할 수 있다.*130
→ 항마력의 저항을 이겨내고 간섭 마술이 성립한다면, 마술은 고체고 마력은 액체이므로 형체를 이룬 간섭 마술을 마력으로 씻어내는 건 이론상으로는 불가능하다. 단 마력의 양이 차원이 다르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신대마술을 쓰는 캐스터(메데이아) 앞에서는 성립된 현대의 마술이라 해도 진흙으로 만든 거에 지나지 않아 격류 같은 기세로 마력을 퍼부으면 간단히 제거할 수 있다.*131
→ 타인의 육체에 간섭하는 다른 방법으로 마력을 일종의 독으로 타인에게 투여하는 것으로 육체의 컨트롤 권한을 빼앗는 방법이 있는데 이 경우는 항마력에 관계 없다는 장점이 있지만 단순한 마력의 싸움이라 당한 자가 마술사라면 그리 어렵지 않게 독을 배출하는 것으로 무력화할 수 있다. 여기서 위와 마찬가지로 수준이 압도적으로 차이가 나는 캐스터(메데이아)라면 배출을 막아버린다. 이 경우 어떻게 한 곳으로 독을 집중시켜 다른 곳의 컨트롤 권한을 되찾는 정도는 가능하다.*132

■ 그 외, 캐스터의 능력에 관한 잡다한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잡병으로 용아병을 사용한다. 용종을 소환하는 금양의 가죽을 지녔으나 소환스킬이 없어 사용할 수 없다.
고유결계는 못 쓰지만, 시간과 비용이 충분하다는 전제 하에 치밀한 마술의 구축으로 고유결계 급의 이계 구축이 가능하다. *133
→ 캐스터가 전력전개가 가능한 장소는 진지작성으로 만든 공방(류도우사)으로 한정된다. 공방에 모은 마력은 공방에서만 사용 가능한 것 같다.*134
캐스터(메데이아)에게는 근접전(격투)의 재능이 없다.*135*136
→ 어떤 대마술이라도 1공정으로 사용 가능하다 불리는 캐스터지만*137 갓 핸드를 상대로는 전방에 전위가 있다 가정해도 스톡 제거는 2~3회가 한계다. *138
캐스터(메데이아)는 실력은 마법사 레벨이나 마법이 당연하게 여겨진 신화 시대의 사람이므로 현대의 5대 마법을 익히는 것은 불가능하다.*139
영매치료 같은 건 취급 안 하는지 팔을 잘라 마술회로와 일체화한 령주를 뽑아내려 했다.*140
→ 불리하면 최후의 수단으로 류도우사와 함께 자폭할 거라 하더라.*141
→ 스킬 키르케의 가르침은 말 그대로 캐스터가 생전 키르케에게 마술을 배운 것을 의미한다. 헤카테에게 왕녀로서 마술을 배운 메데이아가 후에 마녀가 될 수 있었던 건 사저였던 키르케에게 이것 저것 배운 덕이다.*142
보구룰 브레이커가 자신의 신성을 구현한 마술병장이라면서 정작 스킬로 신성을 지니지는 않았다.*143


메데이아 릴리의 능력

헤카데에게 마술을 배울 적이며 공격계 마술은 거의 못 쓰지만 치유마술에 뛰어나다.*144 굳이 공격 수단을 찾으면 정신 치료의 일환으로 갖춘 정신 공격, 신벌계의 변돈술, 미니어쳐 세계로의 유폐 정도가 가능하다.*145

■ 스킬은 치료 마술사로서 특화되어 있다.
진지작성 랭크 B는 병원을 만든다.*146
도구작성 랭크 B는 주로 치료용 물약을 만든다.*147
고속신언 랭크 A는 성인일 적과 변함 없다.*148
→ 우수한 치료 마술사라서 자신과 주변의 모든 독을 무효화하거나 치유하고 체력을 회복시키는 내독 A 랭크를 갖고 있다.*149
이아손을 향한 그녀의 사랑을 의미하는 스킬 물거품 같은 사랑 랭크 B를 갖고 있다.*150

보구 보수해야 할 모든 상처룰 브레이커와 대칭되는 치료보구다. 룰 브레이커가 배신의 구현화라면 이 쪽은 사랑의 구현화다. 모든 저주, 마술에 의한 손상을 0으로 돌려버린다. 보기에는 시간조작에 의한 되감기로 보이나 실제로는 대상의 본연의 모습을 산정하는 것으로 자동수복 시키는 것이다. 모든 불합리를 타파할 수 있으나 사자소생은 불가능하다.*151*152
처음 묘사된 막간의 이야기에서는 룰 브레이커처럼 단도인 걸로 나왔으나*153 후에 커맨드 코드의 설명으로 지팡이로 정정되었다.*154

■ 3장 오케아노스에서 등장한 아르고 호의 동력원을 맡기도 했다.*155

■ 몸이 그냥 메데이아처럼 성장하자 릴리일 적 영기보다 마술에 친화성이 생겼다 한다.*156


이외, 메데이아에 관해서 알려진 내용들

서번트 소환에 응할 적 가진 소원은 정확하게 언급되지 않는다.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에서 생전 마녀로 배척받았을 적의 과거 회상이 나오는데 여기서 나오는 '자신의 나라로 다시 돌아가고 싶어' 가 소환에 응한 소원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었다.*157 실제로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애니메이션 리메이크에서는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을 뿐이라고 언급된다.
작중에서 캐스터의 벌인 일은 성배를 영구한 것으로 만들려는 목적의 과정이었다. 세이버(아르토리아)를 노린 이유도 그 중 하나다.*158

■ 원작 게임을 기준으로 하면 소환 촉매(성유물)는 콜키스에서 구한 문헌이다.*159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애니메이션 리메이크에서는 아트람 갈리암스타금양의 가죽성유물로 사용했다.

■ 과거가 없기에 자기(自己)는 없지만 내용물이 빈 것은 아닌 기묘한 남자인 쿠즈키 소이치로는 선악의 그릇됨을 따지지 않고 캐스터가 해 달라고 하면 다 해 주었다. 생전은 물론 소환되고 나서마저 마스터 아트람 갈리암스타에게 배신당한 메데이아가 처음으로 얻은 절대로 배신하지 않을 사람이다. 그녀가 전 마스터와 계약을 끊고 서번트의 룰에 의해 소멸할 위기에서 기사회생한 건 류도우사결계의 특성 상 영체의 소멸을 지연시켜 주는 등의 여러 천운이 따른 것이었으나 그녀는 소이치로와 만난 것을 최대의 기적으로 여겼다. 한편 5차 성배전쟁 당시에 캐스터 쪽에서는 소이치로가 캐스터의 안위 말고는 원하는 게 없어서 뭔가 해 줄 것이 없었고 소이치로 측도 비슷한 태도라서 미묘하게 맞물리지 않았다.*160
→ 서로 마음을 확인한 밤의 성배전쟁의 일상세계 같은 곳에서는 그냥 현모양처와 좋은 남편 그 자체다. 소이치로는 확실한 주관을 입에 담지 않는 주의라서 말로 캐스터를 사랑한다고 한 적은 한 번도 없지만 캐스터와 만났다는 사실 자체가 자신을 구원해 주었다 받아들이고 있다.*161
→ 둘이 서로 좋아한다는 사실은 다른 사람들이 모를 거라 캐스터와 쿠즈키는 여기지만 당연하게도 주변 사람들은 다 알고 있다. 아무튼 캐스터는 쿠즈키에게 긍정적인 의미로 절대복종이라 시키면 뭐든 다 한다. 캐스터에게 있어 최고로 행복한 공간이라 할 수 있는 밤의 성배전쟁의 세계의 정체를 파악하고도 일상을 위해 손을 대지 않으나 틀린 것을 반드시 고치려 하는 쿠즈키가 이를 알면 캐스터는 군말 없이 협력해서 세계를 부수는 데 협력한다. 반대로 이 세계에 만족하는 관계자들에게도 해결을 하겠다며 이리 저리 찌르고 다니는 에미야 시로가 더럽게 마음에 안 들어서 몇 번이고 죽여버리고 싶어 했으나 쿠즈키가 원하지 않으므로 그만뒀다.*162

에미야 시로와의 관계는 매우 기묘하다.
→ 복수의 마녀 답게 에미야 시로가 10년 전 사고를 당한 것을 알자 흥미를 갖고 동료가 되어 복수하라 권유했다. 어차피 성배의 원리 같은 건 다 알고 있으니 소원을 빌 권리도 넘긴다 카더라. 이는 거짓말은 아니지만 왜곡되어 있다.*163 그녀 입장에서 동료는 도구에 불과한지 진짜 승낙하면 그대로 시로의 의식을 제거하고 팔 다리를 분리해서 투영 전용 지팡이로 만들어 버린다. 이 배드엔딩에서 세이버(아르토리아)는 왠지 현계해서 캐스터(메데이아)의 부하 노릇을 하고 있고, 소원을 빌 권리를 줘도 의식이 없다시피 해서 못 빈다. 캐스터와 거래할 당시 자신의 목숨을 대가로 풀어 준 토오사카 린이 찾아와서 목숨을 끊어 준다. *164
→ 기본적으로 고유결계를 선천적으로 타고 난 에미야 시로의 능력에 큰 관심을 보이기에, 어쩌다 납치하거나 시로가 공격해 왔다 잡히면 위의 배드엔딩과 마찬가지로 시로의 팔 다리를 분리해서 투영 전용 지팡이로 만들어 버린다. 몸을 포기하지 않는 근성이 마음에 드니 소중히 써 준다 한다.*165 형식상으로는 한정예장이라 카더라.*166
→ 시로의 정의감에 반감을 갖고 있으며 밤의 성배전쟁의 일상세계처럼 5차 성배전쟁의 승자가 시로고 자신이 살아남는다면 우승을 빼앗겼다는 것을 거슬려 한다. 대화하면 서로 상성이 안 좋아 이야기가 꼬인다. 정의감을 잃고 타락하면 손수 녹여 죽여준다 카더라.*167 근본적으로 보면 에미야 시로쿠즈키 소이치로는 선악이 반전되어 있을 뿐 닮은 부류라 정의감을 빼면 마음에 들어한다. 진심으로 뭔가 해야 할 때는 시로의 편을 들어주기도 한다.*168
→ 어쩌다 에미야 시로류도우사에 들렀다가 요리 못 하는 캐스터를 보고 '뭐 콜키스의 공주님이니까..... 영웅이면서 요리 잘 하는 시뻘겋고 검고 하얀 놈가 이상한 놈이지'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옆에 있던 쿠즈키 소이치로가 '요리에 자신이 없으면 요리 잘 한다는 에미야에게 배워라' 라고 해서 시로가 얼렁뚱땅 요리를 가르치게 됬다.*169

마술 스승인 캐스터(키르케)와의 관계에 대해서.
→ 키르케는 칼데아에서 만날 경우 메데이아에 대해서 마음에 걸린다던가 불쌍하다던가 부럽다던가 여러 감정을 갖고 있다.*170 서번트로 소환된 메데이아에게 감상을 물으면 키르케의 제자로 있을 때 스승으로서 존경을 하지 않았다 한다. 시간이 지나서야 당시의 자신이 미숙하고 완고했다 인정했고 키르케의 가르침은 거의 도움이 되지 않았지만 그래도 자신을 달래 준 것이 있다고 감사를 전하고 싶다 한다.*171
→ 키르케는 릴리를 백역사인 생꼬마라 부른다.*172 상대하기 거북하고 벅차서 스트레스로 깃털이 빠질 것 같다 한다.*173 1.5부 4장 세일럼에서 키르케가 1인 2역으로 메데이아 릴리와 자신이 사제 관계가 된 날을 연기한 내용을 보면 키르케가 천연바보 릴리한테 이러쿵 저러쿵 시달린다.
→ 생전 둘이 마지막으로 만난 건 아르고 호가 키르케의 섬에 들렀을 적이다. 도망치기 위해 자기 손으로 동생을 토막낸 메데이아가 망가져서 이아손 외에 누구의 말도 안 듣는 걸 보고 어떻게든 메데이아 스스로 그걸 떨치고 일어나게 하려고 유도했으나 실패했다. 결국 자기 손으로 아르고 호저주를 해주시켜 메데이아를 밖으로 나오게 한 후 이제 메데이아도 자신 같이 남을 파멸시키는 마녀가 되었으니 그 인생 잘 살아가라며 마지막으로 보강 좀 해 주고 떠내보냈다.*174 마지막에 키르케가 자기 섬에 남아달라고 하나 이아손을 버릴 수 없다며 기어이 메데이아는 가 버렸다.*175

■ 그 외 노멀 메데이아의 인간관계에 관해서
→ 훌륭한 저질남인 전 마스터 아트람 갈리암스타이아손 닮은 놈이라 깐다. 저 쪽은 저 쪽대로 캐스터마력량을 자기 이하로 제한하고 령주를 막 쓰다 룰 브레이커에 푹찍 당해 죽었다.*176
세이버(아르토리아)는 당한 게 있으니 만큼 기분 나빠하나 왠지 캐스터의 옷걸이 아르바이트는 보람이 있는 노동이라며 허락하거나 한다.*177 만약 동료 관계가 된다 해도 안 보이는 곳에서 서로 투덜투덜 불평하는 관계가 된다.*178 메데이아는 세이버의 조형, 성격, 본연의 모습 모두 취향이며 특히 세이버 릴리를 보면 아주 좋아 죽는다.*179
류도우 잇세이와 그리 사이가 좋지 않다. 처음에는 미묘한 공기가 흐르는 정도였으나 시간이 지나자 싸울 정도는 아니지만 타인을 대하는 느낌으로 지냈으며, 결과적으로 말다툼하는 사이가 되는 것 같다. 캐스터는 잇세이를 잔소리하는 시언니 같은 존재로 받아들이고 있다.*180
→ 키노코월드의 메데이아는 헤라클레스아르고 호에서 면식이 있었다.*181*182 이 당시의 메데이아는 릴리 상태였기에 헤라클레스를 엄청 무서워 해서 헤라클레스가 나름 쇼크받았다 한다.*183 한편 서번트로 소환된 후에는 버서커(헤라클레스)가 근처에 있으면 숨 막힌다고 싫어한다. 구체적으로 는 300kg 이상의 근육덩어리를 가까이 두지 말라 한다.*184
→ 널리 알려진 일화에서 메데이아가 토막내버린 것으로 알려진 남동생은 금양의 가죽수호정령으로 깃들어 있다. *185
어쌔신(사사키 코지로)5차 성배전쟁 당시에는 쓰고 버리는 문 지키는 개 이상도 이하도 아닌 취급이었으나 싸울 이유가 없어진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 같은 곳에서는 두 사람이 정말 주종관계 맞나 싶을 정도로 마구 휘둘린다. 철저한 고전 마술사인 캐스터는 어쌔신을 부려 먹어봐야 마력 소모의 손익이 안 맞다는 마술사로서의 이치를 무시하지 못 해 부리지 못 하고, 쓸데없이 달변이고 야유 잘 하는 어쌔신은 그런 캐스터를 놀리곤 한다.*186
후지무라 타이가는 아무튼 쿠즈키 소이치로와 직장 동료인 여자니까 라는 이유로 탐탁치 않게 여겼으나 소이치로에게 상담을 요청한 타이가가 상담에서 제대로 된 인간됨을 보여 주고 두 사람 간에 애정 같은 건 0이라는 확답을 듣고 안심했는지 좋게 봐 준다.*187 한편 무한의 검제 루트에서는 캐스터가 에미야 저택을 점거해서 타이가를 인질로 삼아 버리기도 한다.
밤의 성배전쟁처럼 서번트가 죄다 살아남거나 한 세계라면, 아쳐(에미야), 라이더(메두사)와는 사이가 별로 안 좋다.*188 라이더의 경우 페이트 언리미티드 코드에서 마주쳤을 적 라이더의 소환동기를 캐스터가 간파하고 빈정거리자 라이더가 '역시 처음부터 너랑은 마음이 안 맞는구먼' 라며 전투에 돌입한다.*189 페이트 그랜드 오더에서는 메두사가 말하길 자신처럼 음침한 주제에 묘한게 낙관적인 게 배가 아프다고 한다.*190 일상 생활에서 만나면 메데이아는 어디서 알아 왔는지 메두사의 트라우마인 큰 키를 까고 메두사는 메데이아를 이혼녀 아줌마라 깐다.*191 삐걱거리는 이유에는 동족 혐오적인 부분도 있다.*192
→ 주부, 가사에 대한 신념, 뭔가 속에 쌓아 두는 등 여러 모로 마토우 사쿠라와 비슷하며 그래서인지 상성이 매우 좋다. 밤의 성배전쟁의 일상 세계에서는 마토우 사쿠라에게 작업 걸던 랜서(쿠훌린)을 캐스터가 쫓아 내 준 걸 계기로 친해져 인생 선배니 언니니 여동생이니 하면서 잘 어울린다. 이상을 성취한 부인이라고 숭배에 가까운 반응을 보여서인지 왠지 캐스터는 평소와 달리 교육 잘 받은 사모님처럼 행동하며 덤으로 본 것 만으로 마토우 사쿠라소성배가 되었던 영향으로 마력 저장량이 어처구니 없을 정도로 높다는 걸 대충 간파하고 있다.*193
토오사카 린팔극권에 두들겨 맞아 보기도 해서 '마술사이면서 격투를 비장의 수로 삼는 근력바보'라 칭하며 세이버(아르토리아)보다 방악무인하고 가장 껄끄러운 타입이라 칭한다.*194 실력은 인정하고 있는지라 좀 더 무능하면 제자로 삼아 줄 수도 있었다 한다.*195
랜서(쿠훌린)은 자기와 방향성은 안 맞지만 확고한 삶의 방식을 갖고 있다는 점은 인정하며 날카로운 추리에 반론하지 않거나 한다.*196 그거하곤 별개로 헌팅놀음 하는 꼴은 이아손 보는 느낌이라며 무지 싫어하고 눈에 보이면 깐다.*197
세이버(네로 클라우디우스)와는 뭔가의 일그러짐이 발생해서 신혼여행 가려고 준비한 로마 관광 팜플렛이 성유물로 작용해 세이버가 소환되서 만났다. 사랑하는 여자라는 점에서 공통분모가 있으며, 둘 다 이 일그러짐 때문에 어딘가 피해를 입을 터이지만 민폐를 끼치건 말건 내 알 게 뭐냐는 주의자라 상성은 좋다. 다만 룰 브레이커 만은 세이버가 '나는 법을 초월한 존재지만 일단 로마는 법치국가이니 그런 룰을 깨는 물건은 싫다' 며 깨부수려 한다.*198
주인공(그랜드 오더)가 소환하면 꽤나 사랑스러운 마스터라 한다. 마스터로서 서번트를 존중해 주는 걸 지켜보고 위기에서 황하는 주인공에게 자신이 있으니 진정하라 하거나 하다가 어느 사이엔가 공략되어 자기 남동생이 살아 있었다면 주인공 처럼 순수하고 멋진 사람이 될 거라 썰을 풀다가 주인공을 사대로는 조금도 배신하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는다며 주인공의 마녀로서 행동하기로 결정한다.*199
캐스터(엘레나 블라바츠키)와는 마하트마 관련으로 인연이 생겼다. 헤카테 신이 멋진 신님이라며 무척 마하트마가 느껴진다 말하는 엘레나에게 메데이아는 미숙하지만 성장할 수 있겠다며 마음에 들어 하며 신의 예지의 단편을 알려준다 한다. 그 단편이 뭔지는 안 나온다.*200 그런 인연으로 말동무 겸 스승과 제자 상대가 되었다.*201
→ 메데이아에게 약점인 발꿈치를 공략당해 마력원인 신혈 이콜을 잃은 일화 때문에 탈로스캐스터(메데이아)를 보면 곤란해 한다.*202 메데이아 쪽에서는 그런 탈로스사역마로 지닌 라이더(에우로페)를 무시할 수 없다 한다.*203
라이더(오디세우스)는 키르케의 조카 캐스터(메데이아)와 만날 경우 그녀가 캐스터(키르케)와 많이 닮았다 한다.*204
→ 에로스에게 사랑의 화살을 맞고 인생이 나락으로 떨어졌던 캐스터(메데이아)는 그 빙의체인 룰러(카렌 c 오르텐시아)을 사지분해하려 들다가 의사 서번트의 빙의체에게 이래 봐야 헛짓인걸 자각하곤 공격을 그만둔다. 카렌의 말로는 자기 속의 에로스가 이건 자기가 마땅히 받아야 할 벌이라며 메데이아의 공격을 그냥 맞아주려 한다고 한다.*205
버서커(갈라테아)는 메데이아의 조형 실력을 고평가하며 귀여워할 목적이 아니라 사랑한다는 마음을 갖고 진심으로 빠질 수 있으면 더욱 좋아질 것 같다 한다.*206 언젠가 메데이아가 좀 더 망집을 담아 조형물을 사랑하기를 기대한다.*207 메데이아는 갈라테아를 마음에 들어하여 자기 아르토리아 등신대 인형이랑 같이 장식하고 싶어 한다.*208 다만 메데이아는 아름다운 조형이나 그것이 만들어지는 것, 그리고 사람의 손으로 유지되는 걸 좋아하므로 순수하게 인형을 원하고 인형에 생명이 생기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는 점이 피그말리온의 사상을 계승하는 갈라테아와 유파가 맞지 않는다는 느낌이 있다.*209
캐스터(미스 크레인)은 메데이아가 마술 관련 조언을 해 주고 같이 를 마시면서 새로운 옷에 대한 아이디어를 나누는 친구라 한다. 덤으로 금양의 가죽을 어루만져 봤는데 정말 느낌이 좋았다 한다.*210
→ 전설 상 메데이아는 세이버(테세우스)의 의모였고, 그를 독살하려 했었다. 서번트로 소환될 경우 메데이아 쪽은 그 기억이 없어 별 감상이 없다 한다. 세이버(테세우스)는 그녀가 기억을 잊어버렸다면 그 기억은 자신들에게 큰 의미가 없는 사건이라고 일축한다.*211*212
→ 전승에 따라서는 라이더(아킬레우스)와 결혼해 3번째 남편인 사이인데 이 사실을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에서도 언급하며 빨리 아킬레우스가 실장되어 수라장이 일어나는 걸 보고 싶다고 적혀 있다. 정작 라이더(아킬레우스)칼데아에 소환된 후에는 두 사람의 접점이 전혀 안 나온다.*213

쿠즈키 소이치로와 계약한 이후 성배전쟁과 메데이아에 관해서.
→ 복수를 위해 영령이 되었으며, 생전 마녀로 불리게 된 마술(마력의 착취, 지맥 조작 등) 금기로 삼아 쓰지 않고 자신에게 돌아오는 저주만으로 재액을 불러 다른 사람을 욕망에 의해 자멸하도록 하는 사소한 마술만 쓰는 것을 신조로 했다. 허나 5차 성배전쟁에 소환되어 쿠즈키 소이치로를 위해 그 금기를 마구 사용하였다.*214
무한의 검제 루트에서 코토미네 교회를 점거한다. 점거하기 전에는 자신에게 어울리는 곳이라 평했지만 막상 점령하자 취향에 맞지 않다며 깐다.*215
→ 캐스터는 성배전쟁의 시스템을 완전히 파악했다고 하나*216 유기물 소성배라는 개념은 몰랐는지 코토미네 교회에서 열심히 소성배를 찾았으나 허사로 끝났고 그렇게 시간을 허비하다 패배했다. *217 류도우사에서 관전만 하던 페이트 루트에서는 이를 알아냈는지 손수 유기물 소성배를 수거하러 에미야 저택으로 찾아 왔다.*218
성배전쟁감독시작의 세 가문의 일원이 아닌 마스터를 속이기 위해 준비한 성배 비슷한 성유물에 대해서는 무한의 검제 루트에서 코토미네 교회를 점거한 캐스터가 발견하지 못 했는지 전혀 언급하지 않는다.*219 덤으로 캐스터한테 습격당해 죽었다는 코토미네 키레이는 후에 아인츠베른 성 결전에서 멀쩡히 살아서 등장한다. 죽은 척 한 방법은 전혀 알려진 바 없다.*220
어쌔신(사사키 코지로)는 철저히 도구로 취급하면서, 무한의 검제 루트에서 코토미네 교회로 진을 옮길 적에 계속 산문을 지키라 명령했다. 잘 지키고 있으면 진짜 영령으로 만들어 준다 카더라. 쿠즈키 소이치로에게는 어쌔신의 존재를 숨기고 있었다.*221 본거지를 옮기면서 류도우사를 계속 지킨 이유는 류도우사성배 강림 장소로 사용할 생각이 아니려나 하고 랜서(쿠훌린)이 예측했다.*222 한편 쿠즈키 소이치로를 안전하게 보호한다며 어쌔신이 지키는 류도우사에 남겨 두려 했으나 소성배를 못 찾은 캐스터를 본 쿠즈키가 캐스터를 지킨답시고 교회에 눌러 앉았다.*223
→ 무슨 방법을 동원했는지는 불명이나, 3차 성배전쟁에서 성배가 오염되어 반영웅 속성이 있는 자신같은 부류도 소환되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224

■ 메데이아 릴리의 인간 관계에 대해서.
→ 3장 오케아노스에서 마주한 랜서(헥토르)는 그녀와 흑막 솔로몬의 관계에 대해서 어느 정도 알고 있었다. 메데이아 릴리가 다 알면서도 이아손에의 사랑을 놓지 않고 마지막까지 망상 속에서 즐겁게 해 주려는 걸 보고 '이거 자연스럽게 미친 년이구먼......' 하고 평했다.*225
→ 3장 오케아노스에서 마주한 이아손은 말로는 반성했다면서 생전의 기억이 없다는 말에 속아 메데이아의 생전의 트라우마로 빈정댄다.*226 그럼에도 일단 메데이아를 믿고는 있었다. 그래서 소멸하기 전에 모든 게 구라라고 메데이아가 알리자 저주하며 죽어 갔다.*227
주인공(그랜드 오더)서번트로 소환된다면 이런 저런 교류 끝에 바깥 세상을 두려워하던 것을 극복하고 주인공의 미래와 세계를 위해 마지막까지 곁에서 싸우기로 다짐한다.*228
주인공(그랜드 오더)서번트로 소환되었을 적 칼데아에 원판 메데이아도 소환되어 있다면 그게 누군지 알아 보지 못 한다. 그 메데이아가 자기를 노려봐서 무서운데 타인으로 생각이 안 든다 한다.*229 나중에는 알아보지만 왜 어른이 된 자신은 보라색을 좋아하는가를 두고 고민한다.*230
→ 2부 5.5장에서 파트너가 되었던 생전의 츠나와는 손발 잘 맞는 파트너 관계였다. 메데이아 릴리는 피로 얼룩진 과거를 지닌 자신이 헤이안쿄를 구해낼 수 있어서 진심으로 기쁘다 하며 츠나는 또 천람성배전쟁처럼 다른 곳에 소환되면 메데이아 정도면 걱정할 것 없으니 자기 뜻 대로 살아가며 세이버(이아손)과 잘 해나가라 한다.*231 칼데아에 소환된 세이버(와타나베노 츠나)는 헤이안쿄에서 메데이아 릴리와 파트너였던 기억은 없지만 사정은 알고 있다. 메데이아와 이아손을 상사상애라 생각하기에 잘 지내라고 부추기는데 이아손 쪽에서 부추키지 말라고 불평한다.*232

■ 마음에 드는 소녀를 섭외하여 이것저것 하는 취미가 있다. 이게 소프트한 방향이라면 밤의 성배전쟁처럼 보수를 주고 옷걸이로 쓰는 정도로 끝나나*233 5차 성배전쟁 때 처럼 막 나가면 세이버(아르토리아) 같이 정신적으로 강인한 소녀를 완구 취급해 타락시키면서 번민하는 모습을 보며 좋아하는 막장스런 형태로 흘러가기도 한다. *234
→ 구입한 마법소녀 복장을 페이트 타이가 콜로세움 어퍼에서 자신의 마법소녀 복장을 물색하던 판타즈문에게 빼앗긴 적이 있다.
밤의 성배전쟁의 세계에서는 에미야 저택에 요상한 복장을 보내곤 한다. 토오사카 린이 낼름 받아 세이버(아르토리아)에게 입혔다. 에미야 시로가 세이버를 빌려주지 않겠다며 그만 보내라 하자 류도우 잇세이에게 입혀 볼까 했다.*235
→ 뭔가 큰 사고라도 터졌는지 캐스터가 옷을 산 걸 보고 류도우 잇세이는 떫은 거 먹은 것 같은 표정을 지었다. 쿠즈키 소이치로의 옷을 산 거라 이야기하자 안심했다. 에미야 시로가 왜 그러냐 하자 이 이상 묻지 말라며 뒤로 내뺐다. 아무튼 대외적으로 캐스터의 취미에 참견할 생각은 없다고 말하지만 서로 공기가 미묘하다.*236
→ 옷걸이 놀이하는 걸 들은 에미야 시로이리야스필 폰 아인츠베른이 눈에 들어가면 위험할 거라고 못 만나게 하기로 했다.*237

칼데아주인공(그랜드 오더)서번트로 소환되었을 적, 행복과 거리가 먼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면서 이매지너리어스・소셜플랜・월드(イマジナリーアース・ソーシャルプラン・ワールド). 생략해서 이아손월드・재팬(イアソンワールド・ジャパン)을 만들었다. 직경 50cm 정도의 대지 모형에 정교한 인형들을 배치하고 매일 조금씩 마술을 겹쳐 걸고 걸어 만든 고유결계에 필적하는 이계다. 그야말로 시간 남아도는 히키코모리 피규어 덕후의 최종형태라 할 수 있으며 케스터 본인은 보틀쉽이 최고지만 손 가는 것도 해 보고 싶다고 앞뒤 안 가리고 총력으로 만들었다 말한다.*238
→ 메데이아가 만든 본래의 컨셉은 이아손 같이 얼굴이 반반한 남자가 마지막에 심한 꼴을 당하는 공간이다. 병사는 리얼충을 덮치는 레벨 10 이아손 헌터, 뎐인이나 친구 같이 둘이 함께 있는 일행을 보면 폭주하는 이아손 킬러, 20살 이하의 여성에게 작업 거는 이아손 에이스, 자의식 과잉이 극심해서 모든 걸 때려부수는 네이키드 이아손 등이 있다.*239
→ 이 세계의 왕이 메데이아의 설정대로 안 움직이는지라 주인공(그랜드 오더)마슈 키리에라이트를 의식만 전이시켜 전용 손님용 소체에 담아 왕을 처리하도록 했다. 죽거나 메데이아의 의뢰를 달성하면 돌아올 수 있으며 아픔이 연동되는지라 죽을 만큼 데미지를 입으면 현실로 돌아갔을 때 죽을 만큼 아프다. 메데이아가 직접 손을 안 댄 건, 하나의 이계에 외부에서 간섭하면 그 세계 자체가 엉망진창이 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내부인으로서 간섭하는 게 리스크가 적다는 이유다.*240
→ 그렇게 보내놓고 나니 문제의 왕은 메데이아 공주였으며 다른 인형들을 손 봐 현실의 메데이아보다 더 높은 완성도의 소체로 개선하고 모두 자신을 숭배하도록 만들었다. 덧붙여 숭배하는 자들은 섀도우 서번트 취급이다. 공주님 생활을 동경하며 친구가 없으니 인형이랑 친구 먹겠다는 본심을 까발린 꼴이라 현실의 메데이아는 이것저것 다 끝났다며 룰 브레이커로 이 모형을 찔러 버린다. 쿠즈키 소이치로가 없는 메데이아가 어떤 말로에 도달하는지를 보여주는 예시라 할 수 있다.*241

이아손과의 이것저것에 대해서. 이러쿵 저러쿵 해도 메데이아는 이아손이 여자 관계만 빼면 영웅으로서 누구보다도 믿는다 하며 이아손은 그런 신뢰나 축복을 특대의 저주니 뭐니 궁시렁 거리면서도 받고 응하고 있다.*242 주로 메데이아 릴리와 엮이는 묘사가 나오며 통상의 메데이아와는 말 섞는 장면도 없다. 설정 상으로는 둘만 있으면 대화가 이어지지 않는다.*243
→ 만약 이아손이 왕의 자리를 찾는 영웅이 아니라 처음부터 왕으로서 있었다면 캐스터(메데이아)의 비극은 태어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는 가능성이 시사된다. 덧붙여 메데이아는 이아손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면 장단점이 뚜렷한 참으로 영웅다운 영웅이라 여긴다.*244
영령으로서는 캐스터(메데이아)와 한 세트라 메데이아 쪽이 서번트로 소환되면 같이 끌려갈 가능성이 높다.*245
→ 본래 메데이아와 결혼은 몇 년 뒤에 하고 싶었지만 여신의 지시 때문에 일찍 결혼했다. 그리고 이아손을 위해 남동생을 조각낸 일은 깬다며 자기는 잘못 없다고 한다.*246
→ 메데이아가 근처에 있으면 센서마냥 오한이 일는다. 그러면서 메데이아를 지상에서 가장 무시무시하고 화나게 하고 싶지 않고 화났을 때 가까이 있기 싫고 화 안 났을 때도 별로 가까이 있기 싫은 여자 4관왕이라 하며 잘못 건드리면 자신은 무조건 죽을 거라 한다.*247 누가 옆에 메데이아가 있다고 장난치면 벌벌 떤다.*248 메데이아가 뭔 줄 아냐고 물으면 마수라 한다.*249

망령어쌔신(사사키 코지로)서번트로서 성립되어 칼데아라던가에 소환될 수 있게 된 건 캐스터(메데이아)가 그를 사사키 코지로라 날조한 덕분이다. 이에 대해서는 나름대로 은의를 느끼고 있다.*250

이아손을 들볶아서 아르고 호 모양의 보틀쉽을 만들게 한 적이 있는데 완성품의 연습판을 이아손이 주인공(그랜드 오더)에게 발렌타인 답례로 준다. 주면서 아르고노츠의 영웅들을 피규어로 만들어 넣으라고 하는데 하필이면 메데이아의 도움을 받아 만들어 넣은지라 또 갈굼 당한다.*251*252

■ 메데이아에 관해서 알려진 잡다한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본래 5차 성배전쟁에 있어 어쌔신의 서번트를 소환할 예정이었던 모 마스터는 부르기 전에 캐스터한테 발견되어 처리되었다.*253
→ 게임을 하면 요리게임에 목숨 건다.*254
이아손한테 배신당하면서 남자 불신증에 걸렸는지, 후유키 시의 사람들에게서 마력을 빼앗아 가면서 덤으로 고자로 만들어 버리기도 한다.*255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세계에서는 싸울 이유도 없는데 단순히 방비가 아닌 취미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계속해서 류도우사의 방어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하고 있다. *256
용아병을 만드는 마술은 본래 그녀의 아버지가 다루던 마술이다.*257 그래서인지 페이트 언리미티드 코드에서 용아병을 만드는 주문의 기술명이 '콜키스'다.
→ 반영웅의 속성이 있다지만 일단 썩어도 영령이라 영웅의 긍지를 갖고 있다. 아주 긍지가 없는 아쳐(에미야)는 캐스터 조차 그런 걸 갖고 있다고 투덜거린다.*258
→ 난장판이던 초기 단계에서는 캐스터가 로리소녀가 된다거나 히로인이 된다거나 하는 안도 있었으나 어른의 사정으로 다 날아갔다.*259*260
풍운 이리야성 퀴즈에 따르면 캐스터는 부부 사이에도 숨기는 게 있다 카더라.*261
→ 대외적으로 내건 나이는 2?세인데, ?의 수치는 불명이나 쿠즈키 소이치로보다 연상으로 되어 있다 카더라.*262
→ 모 여신이 인생을 망쳐 놨으니 당연히 종류는 싫어한다. 다만 부처님은 쿠즈키 소이치로 관련으로 인연을 맺는 계기가 되어서 그런지 정말 좋다 카더라.*263
밤의 성배전쟁의 일상세계에서는 캐스터(메데이아)가 취미 삼아 만든 보틀 쉽을 본 현 류도우 주지(류도우 잇세이의 아버지)가 좋다며 절 현관에 장식해 놨다.*264
5차 성배전쟁 당시 류도우사공방 삼아 이것저것 할 때 이미 절 사람들 앞에서 맨 얼굴을 드러낸 상태였다.*265
→ 홍는 그냥 빨간 색소 탄 물 취급했다. 어쩌다 보니 장인이 끓인 케냐차와 르완다차 블렌드(1700엔)를 마셔 보고 '맛있네...' 하고 인정해 버렸다. 한편 그 전에는 에일과 와인을 주문하면서 '진저 에일처럼 생강 절대 넣지 마' 라고 옵션을 넣었다.*266
→ 묘하게 수동적인 면모가 있어서 어지간하면 선공해 오는 일은 없다.*267
→ 일상 생활을 보낸다면 보통은 사복 차림이나 종종 서번트로서의 복장을 하고 나돌아다니기도 하는데 마술로 사람들의 인식을 속이고 있다 한다.*268
→ 보통 사람이면 당연히 체크할 곳을 그냥 넘어가는 경향이 있다. 호무라바라 학원의 구조는 입구의 안내판에 써 있지만 못 보고 지나갔으며, 학교 복도는 어딜 가도 똑같은 구조라 귀찮다며 제대로 보지 않았고 결과적으로 분명 이전에 가 본 적 있는 교무실이 어디 있는지 몰랐다.*269
→ 출신이 출신이니 만큼 대충 빵으로 끼니를 때우는 데 익숙한 쿠즈키 소이치로가 홀로 식사하면 외로울 거라고 멋대로 생각하고 있다.*270
→ 제대로 결혼한 게 아니라 따로 성이 붙어 있지 않다. 에미야 시로가 '쿠즈키 메데이아'라고 하자 아주 좋아 죽는다.*271
공방에 타인들 들여놓은 건 주인공(그랜드 오더)가 처음이라 한다.*272
칼데아에 와서는 피규어를 만들고 있다. 라이더(에드워드 티치)가 그녀의 작품을 구하고 있다.*273
라이더(아킬레우스), 아쳐(초인 오리온), 세이버(이아손)의 3인을 모아 두면 화기애애하다. 메데이아는 이 셋을 그리스 얼간이 삼인조라 부른다.*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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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리웹 타입문 게시판(http://bbs2.ruliweb.daum.net/gaia/do/ruliweb/family/3665/list?bbsId=G006&pageIndex=1&itemId=557)에서 퍼온 역자분들. 참고로 DC 달갤이랑 여기랑 둘 다 활동하는 분들도 있는데 그 경우 그냥 적당히 한 쪽에 적음. : 수히나님, 문자 친구님, 명란빵먹고싶다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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最終更新:2021年12月08日 21:03

*1 각주예시

*2 용어사전에서는 보구로 표기되나, 여기에서는 게임 본편의 묘사를 따른다.

*3 라이더나 캐스터는 정순한 영웅은 아니지만, 완전한 반영웅인 것도 아니다. - 페이트 용어사전의 내용

*4 본질은 청순한 사람이지만, 계속되는 배신에 의해, 「흐흥~, 그랬다 이거지~, 이렇게 되면 갈데까지 가주마-!」하고 악에 물들고 말았다. 초지일관이네. 원래 악녀로써의 소질은 있었지만, 누가 뭐래도 속은 사랑을 추구하는 처녀였다고 하는 캐스터씨. 「쿠즈키 선생님, 캐스터는 나쁜 애예요.」라고 시로가 고자질하자마자, 안절부절하는 모양이 엄청 귀엽다고 생각합니다, 네. - 페이트 용어사전의 내용

*5 마음을 놓아선 안된다. 생존 자체가 [사람에게 해를 끼치는 자]와 함께 하는 생활이라면 [습격하기 좋은 틈]을 보이는 것이야말로 최대의 적이다. "....그래. 저 녀석은 배신의 마녀 메데이아. 인간의 적으로서 받들어진 반영웅....." 그 일화를 생각해낸다. 대마녀의 가르침을 받은 마도의 왕녀. 신들이 다스리던 오랜 옛날, 수많은 나라를 죽음으로 몰아넣은 책모의 마녀라는 이름을..... 왕녀 메데이아. 그리스 세계에서 동쪽 끝으로 여겨지던 흑해동안국(콜키스)의 왕, 아이에테스의 딸. 마술의 여신 헤카테의 가르침을 받은 무녀이며 왕의 딸로서 금이야옥이야 귀여움을 받던 공주. 바깥 세계를 모른채 온실 속의 화초처럼 자라난 공주는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했다. 그녀는 자유를 가져다 줄 날개를 원한 것도 아니고 광대한 세계에 동경을 가졌던 것도 아니다. 태어나 자란 나라를 사랑하고 산속에서 한평생을 마치는 것에 만족하고 있었다. ....하지만 영광을 갈망하는 영웅의 도래로 소녀(메데이아)의 바람은 무산되었다. 바깥 세계에서 온 아르고 호의 캡틴. 콜키스의 보물, 황금의 양모피를 찾아 나타난 영웅 이아손 때문에 메데이아는 나라를 배신하게 된다. 메데이아는 이아손을 지지하는 여신 아프로디테의 저주로 맹신적으로 이아손을 사랑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메데이아는 부왕을 배신해 황금의 양모피를 이아손에게 건네주고 남편이 된 이아손과 함께 콜키스를 탈출한다. 콜키스 왕은 딸을 되찾고자 아르고 호를 뒤쫓지만 저주에 걸린 메데이아는 동행하던 동생을 갈갈이 찢어 바다에 뿌려 버린다. 콜키스 왕은 탄식하며 죽은 아들의 유해를 모았고 그 틈을 타 이아손과 메데이아는 흑해 동안(콜키스)을 뒤로 했다. 외적은 이렇게 뿌리쳤다. 하지만 아르고 호에 떠돌던 불온한 공기는 마지막까지 사라지지 않았다고 한다. 자국의 보물을 남자에게 바친 공주. 사랑하는 남자를 위해 동생에게까지 손을 댄 여자. 아르고 호에 모인 영웅들은 입을 모아 콜키스의 왕녀였던 계집을 비난하고 중상했다. 무섭고 더러운 것을 보는 듯한 눈으로 영웅들은 소녀를 격리했다. 다행히도 여신의 저주에 걸린 메데이아에게 남자들이 보내는 비난의 시선 따위 바닷바람과 다를 바 없었다. 그녀는 이아손의 따뜻한 말 한 마디면 됐던 것이다. [미안하다. 하지만 잘했어, 메데이아....] 그래. 사랑하는 남자의 말 한 마디면 영웅들의 멸시도 소녀는 견딜 수 있었다. 나라를 버린 후회도, 아버지를 배신한 죄악도, 동생에게 손을 댄 벌도 견딜 수 있었을 텐데. 남편은 한 번도 그런 따뜻한 말을 건네주지 않았다. 돌아가는 항해는 이렇다 할 파란도 없이 끝났다. 이아손은 이국의 공주를 아내로 삼고, 맹약의 증거인 황금의 양모피를 손에 들고서 자국 이올코스에 개선했다. 하지만 거기에 기다리고 있는 건 부모님의 죽음과 약속의 파기였다. [황금의 양모피를 가져 오면 네 왕위를 인정해 주지....] 그렇게 이아손에게 약속했던 이올코스의 왕 펠리아스는 비열하게도 약속은 그저 말장난이었다며 웃어넘긴 것이다. 분노한 이아손은 데리고 온 아내에게 명령한다. .....비열한 찬탈자, 왕 펠리아스를 살해하라고. 아무리 이아손에게 흠뻑 빠져 있다 해도 메데이아는 아직 소녀였다. 동생에게 손을 댄 일로 폐인상태에 있던 메데이아에게 이아손은 집요하게 되풀이 했다. 죽여라. 죽여라. 약속을 어긴 펠리아스 왕을 죽여라. 왕의 혈족도 죽여라. 그래, 왕만으론 성이 안 차. 그 눈에 거슬리는 후계자, 세 명의 왕녀도 죽여 버려라..... 암살의 준비는 이아손에 의해 신속하게 진행되었다. 이아손의 집에 왕과 딸들을 초대한다. 중앙에는 마녀의 커다란 솥. 소녀가 대마녀 헤카테에게서 받은 신비의 기본이며, 비의의 결정. "....잘 오셨습니다, 나의 왕이시여." 문득 정신이 들자 이미 끝은 시작 돼 있었다. 사랑하는 남자와 여신의 저주를 거부하지 못하고, 메데이아는 스스로 마술을 왕의 살해에 사용한다. "펠리아스 왕이시여, 제 아내의 비술을 한 번 보십시오." 사랑했던 남자가 자랑스러운 듯 얘기한다. 소녀는 울다 지친 눈으로 커다란 솥을 계속해서 젓는다. "이것이 젊음을 되찾는 비술, 제 아내가 자랑하는 마술입니다." 그렇다. 어느 샌가 사랑하게 되어 버린 남자가 얘기한다. 소녀는 거스르지도 못하고 마술을 계속한다. 커다란 솥을 젓는 손은 너무나 지쳐서 납덩이 같다. ....생각해 보면 조국을 떠난 뒤, 충분히 쉰 적이 있었던가? 몸, 마음, 모든 것이 소모되어 뿌연 안개 속에 있는 것 같다. 이렇게 지쳐 있으면 잊어 버리고 만다. 이렇게 슬픈 감정도 옅어져 버리고 만다. ....아아, 자신은 이런 것을 위해서 마술을 배웠던가....? 늙은 양을 잘게 다져 커다란 솥 안으로..... 지글지글 부글부글 녹아서 사라진다. 흔적도 없이 사라진 늙은 양은 메데이아의 손에 의해 재생된다. 피부에 윤기가 흘고 눈도 반짝인다. 늙은 양은 새끼 양으로 다시 태어난다. 왕은 감탄하면서 자기도 다시 젊어지고 싶다고 청했다. 소녀는 얘기한다. 사랑하는 남자가 가르쳐 준 대로. "그러기 위해선 일단 몸을 잘게 다져야만 합니다. 이 비술은 일단 한 번 죽어야만 하기 때문입니다." 왕은 두려워 않고 그 역할을 사랑해 마지 않는 세 딸에게 맡겼다. 세 딸은 부왕을 잘게 다져서 커다란 솥에 뿌렸다. 그리고.... "나는 봤다! 자신의 아버지를 다지다니 이런 잔악무도한 딸들을 봤나!" 부왕은 살아나지 않았다. 세 왕녀는 울며 소리쳤다. 사랑하는 남자는 여자들을 묶은 후, "신은 절대 아버지를 죽인 죄를 용서치 않으리! 펠리아스 왕의 딸들이여, 너희들의 미천한 목숨으로 사죄하라....." 세 딸은 울며 소리쳤다. 어째서 이런 일이 일어났느냐고. 신이 아니라 자신들이 죽인 아버지에게 용서해 달라고 울며 소리쳤다. 이아손이라는 이해할 수 없는 남자는 여자들을 단 한 명도 용서치 않았다. 여신의 저주는 그때 사라졌다. 흐렸던 마음은 그제서야 맑아졌다. 하지만 이미 늦었다. 나라를 배반하고 동생을 죽였다. 간계로써 왕을 죽이고 아무것도 모르는 세 공주가 죽는 것을 보고만 있었다. 이 날, 소녀는 틀림없는 마녀가 되었다. 왕좌를 차지한 이아손의 번영은 한순간이었다. 왕을 살해를 백성들이 알게 되어 이아손과 이국의 마녀는 이올코스에서 쫓겨나게 되었다. 돌아갈 곳이 없는 이아손은 마녀를 데리고 그리스를 떠돌며 방랑 끝에 코린토스에 당도하게 되었다. 코린토스 왕은 이아손을 환영하며 이윽고 딸인 글라우케와의 혼인을 제안한다. 글라우케와 혼인하여 코린토스의 왕좌를 움켜질 것인가. 마녀를 아내로 둔 채로 왕의 비호를 계속해서 받을 것인가. 이아손에게 망설임은 없었다. 이미 마녀와의 사이에서 두 자식을 얻었지만 이아손을 말릴 연줄이 되지는 못했던 것이다. 이아손은 마녀를 버리고 글라우케에게 가버렸다. "가지 마세요." "가지 마세요." "당신을 위해 나라도 버렸는데." "당신을 위해 모든 것을 버렸는데." "이 아이와 저를 불쌍히 여긴다면 부디." 그렇게 울며 달라붙는 마녀에게 남자는 말한다. "무슨 말을 하나 했더니. 내가 나라를 잃은 것은 너 때문이지 않은가. 두려운 이국의 마녀여, 나는 너를 사랑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 "아아.................아아,아....." ....정신을 차리니 돌아갈 조국은 멀고, 아무 소원도 없는 채로 그녀는 이국의 땅을 밟고 있었다. ....그렇게, 긴 방랑의 끝에 단 하나의 소원이 생겼다. 하지만 어찌 이루리요. 이제 모든 것이 도원향의 꿈. 소녀는 추한 마녀로 변모해 돌아가 봤자 그 누구도 어렸던 공주라 믿지 않으리. ....자신은 너무나도 변해 버렸다. 어린 시절을 보낸 성은 지금도 변함 없이 초록으로 뒤덮여 있는데. 이아손이라는 남자가 혼인하는 날, 온 나라가 축제 분위기 속에서 멸망했다. 신부(글라우케)는 화염에 휩싸였고 새 왕이 될 예정이었던 영웅은 다시 방랑의 몸으로 돌아 갔다. 그 뒷얘기는 더 이상 전설에 남을 만한 얘기가 아니다. 영웅을 거느렸으며 아르고 호의 수장이었던 청년은 옛날 선박의 잔해를 추억하다 떨어진 선주에 깔려 숨을 거두고, 그가 데려온 소녀는 마녀가 되어 그리스 땅을 한없이 떠돌았다고 전해진다. ....지금도 회색의 해안에서 지평선 너머를 바라본다. 거듭 쌓아온 수많은 죄와, 놔두고 온 수많은 꿈. 그것이 이룰 수 없는 소원이라 해도, 마치 속죄인 냥, 그녀는 영원히 추억하겠지.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6 결과적으로, 믿는 쪽이 잘못이다. 마스터는 별 것 아닌 일에 3번째 령주를 쓰고, 그 순간, 캐스터의 손에 의해 죽임을 당했다. 손쉬웠다. 그 남자와의 계약이 남아있는 것도 불쾌했기에, 죽일 때 룰 브레이커로 숨통을 끊었다. 그러나, 그녀는 실수했다. 서번트는 마스터로부터의 마력공급으로 존재할 수 있다. 그것은 꼭 “마력”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서번트는 이 시대의 인간과 이어지는 것에 의해, 이 시대에의 존재를 용납 받는 것이다. 즉 자신의 신체(神體), 현세에의 패스포트인 마스터를 잃는다고 하는 것은, “바깥쪽”으로 강제송환 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래도 이렇게까지 소모되지는 않는다. 이건 그녀의 마스터가 남긴 저주다. 그녀의 마스터는, 자신보다 뛰어난 마술사인 캐스터를 인정하지 않았다. 때문에 그녀의 마력을, 항상 자신(마스터) 이하의 양으로 제한하고 있었던 것이다. 인간 정도의 마력량으로 영령을 머무르게 할 수 있을 리도 없다. 본래의 그녀라면, 마스터를 잃은 상태라도 이틀은 활동할 수 있겠지.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마력은 존재하는 것만으로 시시각각 격멸해 가고, 드디어 바닥이 보이기 시작했다. ……아마도, 앞으로 몇 분. 이대로 다음 신체(마스터)(神體)를 찾아, 계약하지 못하면 그녀는 사라진다. - 무한의 검제 루트의 내용

*7 반한 상대에게는 푹 빠지지만, 지금까지 반한 상대는 전부 어리광 부리니까 도망갔다 라고 하는 트라우마 때문에, 언제나 한걸음 물러선 태도를 취하는 듯 합니다. 아- 아깝네-. 캐스터 루트가 있으면 재밌을거 같네, 젠자앙! 그리고 라이더와 바람을 피워 뒤에서 찔리는 함정. - 페이트 용어사전의 내용

*8 "또 왔나요? 무슨 속셈인지 모르겠지만 용감하네요. 제가 혼자 있을 때 얼마나 위험한지 알고 있을 텐데요?" 본인이 말한 대로 캐스터는 혼자 있을 때가 가장 위험하다. 남의 눈을 신경 쓰지 않고 마술을 쓸 수 있기 때문이 아니라 남의 눈이 없으면 자신의 감정을 제어할 수 없다, 라는 점에서 위험한 것이다. 캐스터가 한 번 폭주하면 그 누구도 말릴 수 없다. 제 3자가 있으면 냉정한 마녀로서 처신할 수 있지만 혼자가 되면 감정이 폭주하고 마는 것이다. ....저기, 뭐냐.... 사람은 다들 정서불안정과 과대망상을 가지고 있다지 않은가.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9 서번트로써, 당신을 섬기면 되는 거지? / 마술사인 걸, 룰에 따를게.... 설령 당신이 내 발 밑에도 못미치는 마술사여도 말이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메데이아 마이룸 대사

*10 "그래, 사회경험. 그럼 제 전속모델이 되도록 해요. 매일 제 콜렉션을 입혀 줄게요." "....비생산적인 것도 정도가 있습니다. 교훈은 직접 몸으로 배우는 것이라곤 해도 세상물정 모르는 애한테 강제적인 모델 활동에 의한 고통스런 트라우마를 심어 주는 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 "흥, 당신같이 큰 여자는 내 모델로 부르지도 않아요." "....40대 아줌마한테 그런 소리 듣긴 싫군요." "뭐어? 안 들릴 거라고 생각했어? 안됐지만 이 귀는 멋으로 뾰족한 게 아니라구?" "아아, 둘 다 또....!"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11 "아무래도 좋지만, 그 더러운 손가락을 떼세요!" "어차, 미안. 한 번 만져 보고 싶었어, 이 귀를." "동감이야, 랜서." "그렇지?" 무심코 슬슬 뻗은 손 앞에서, 캐스터의 귀가 움찔, 하고 피했다. ""움직였다!"" "무례하군요. 제 귀를 만져도 되는 건 소이치로 님 뿐입니다!" "호오, 만져 준 적 있냐?" "시끄러워, 섬의 들개! 시시한 개! 돼지 같은 개! 생각없이 물어대다간, 가늘게 썰어서 상어 밥으로 만들어 주겠어요!" "현대에는 가스실로 보내지지." "그럼 그렇게 해드리죠." "하하하, 그 기개다, 마녀 님. 그쪽이 어울려....그래서, 정말로 물 마시며 이야기를 하러 온 건 아니지?"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12 "....그거, 캐스터가 만든 거야?" "그래요. 뭔가 불만이라도 있나요?" 아니, 불만이라기보단 소박한 의문이지만.... "캐스터, 혹시 요리 서투른 거야?" 여기저기 타고, 국은 흐르고 거기에 질척질척해 보이고 더욱이 말하자면 뭔가 화려.... 노란색에 빨간색. 아니, 오히려 저 보라색에 태클을 걸어야 하나? "무, 무슨 소릴. 그런 식으로 말하는 걸 보니, 당연히 아가는 요리할 수 있겠죠!?" "아아, 에미야가 만드는 밥은 맛있습니다." 라며 잇세가 조금의 틈도 주지 않고 즉답하고 있었다. "....어째서 잇세 군이 거기서 대답하는 건가요?" "아, 그게, 에미야의 밥을 먹은 적이 있으니까요." 먹은 적이 있다, 라고 하는 것보다 학생회실에서 먹을 때는 항상 그렇다, 라고 말하는 편이 정답이겠지. 단지, 캐스터가 요리를 잘 못한다고 해도 그렇겠군, 하고 납득이 간다. 캐스터는 원래 공주님, 이랄까 왕족이었던 사람이니 스스로 요기 같은 걸 해 본적도 없을 텐데도 열심히 한 거겠지. 애초에 요리가 특기인 영웅이라는 시점은 문제가 있다. 그 시뻘건 놈이라든가. 피부가 시커먼 놈이라든가. 머리카락이 하얀 놈이라든가.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13 이렇게 해서 정말 괜찮을까. 마음을 다잡고 감자 싹을 없애는 방법을 가르치자 캐스터는 생각보다 식칼을 잘 다루고 있었다. "뭐야, 날붙이 잘 쓰네." "무슨 말이죠?" "식칼 쓰는 법. 도저히 요리를 못한다고 볼 수 없을 정도야." 사쿠라에게 요리를 가르치기 시작했을 땐 위태로워서 눈을 땔 수 없었지만, 캐스터의 손놀림은 안정돼있다. "날붙이 자체는 마술에서도 쓰는 걸요. 익숙한 게 당연하죠." "그러고 보니 모형배 만들기 같은 섬세한 작업도 했었지." 그럼, 손재주는 좋구나....그런데도, 어떻게 저 요리로 이어지는 거냐. "편하게 하면 돼. 평소에 마술약 만드는 것처럼 말이야." "요리와 조합은 비교할 수 없는 거예요. 효용을 우선하는 과학과 미각과 영양을 조화시키는 조리는 차원이 다르다고 할까, 5차원의 감각이에요." "그래? 레시피대로 하는 건 똑같고 너라면 간단하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걸로 된다면 이렇게 배우러 오지 않아욧....사쿠라 양도 말했어요. 요리는 애정이라고. 만드는 것보다 먹이고 싶은 상대를 생각하는 것이 목적의 반인 걸요. 사고를 집중시켜 복잡한 계산을 전개하면서 행하는 조합과는 다르지요." "우....그래?" 요리가 일상인 나지만 그런 걸 생각해 본 적은 없다구. 굶주린 호랑이가 마을에 내려와 해를 끼치지 않을까 걱정하는 촌장의 심경이었다. ....인생, 손해 보고 산 건가. "에에, 그러니까 마술같이 효과만을 추구하는 방법으로 맛있는 요리가 만들어져서 그걸 소이치로 님이 기쁘게 드셔주셔도, 전 기쁘지 않아요." "....헤에." "요리를 만드는 저만 즐거우면 의미가 없잖아요. 그 분과 저 두 사람을 위해 실력을 쌓아야죠." 감탄해서 고개를 끄덕인다. 기분 좋게 도마를 두드리는 소리에 변덕스럽고 잔인한 마녀라는 울림은 없다.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14 메데이아씨. 14세. / 이아손에게 농락되기 전에 마술을 헤카테에게 배우고 나비와 꽃이 자라나는 무렵의 메데이아로 소환되었다. 공격적인 마술은 거의 사용할수 없지만 치유계 마술에 뛰어나다 . / 가련한 행동거지로 부터 누구에게도 사랑받는 소녀이며, 이아손만 없으면 행복한 일생을 보내고 있었을 것이다. 이아손만 없으면.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소개의 내용

*15 배 타는 여행을 마치고 이아손에게 "마녀 년, 너 같은 건 사랑하지 않는다"라고 선언되었을 때의 상태로 고정되어있다. 이아손의 사정, 자신의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면서도"하지만 어째서 이런일이 된 건가요?"라며 눈을 크게 뜨고 스스로의 운명에 고개를 갸웃거리고 있는 규중 아가씨. 그녀가 배신의 마녀가 되는 것은 이후 경험 때문이므로, 메데이아 릴리는 아직도 배신의 고통을 모른다. 그저 선조인 여신 헤카테, 스승인 마녀 키르케의 이름에 부끄럽지 않도록 착한 마녀로서 사람들의 인연을 믿으려고 하는 소녀에 지나지 않는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16 릴리는 순수하고 사람을 믿기 쉽다. 마스터에 대해서도 최대한 호의적으로 접한다. 하지만, 그것은 반대로 말하자면 "사람을 믿고 싶다." 라고 하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는 것이나 다름없다. 타인에 대한 불신으로 가득차 있는 것은, 본래의 메데이아도 릴리도 변하지 않는 것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소개의 내용

*17 "마스터, 같이 힘내보아요! 전 별로 믿음직스럽지 못하겠지만.....하아....." / "마스터, 그렇게 만지시면 곤란해요. 그런건, 옳지 못하다구요?" / "좋아하는 것 말인가요? 맞선부터 시작하는 연애결혼 같은 거, 정말 좋아해요!" / "배신당하는 건, 외톨이가 되는 건, 역시 괴롭고 슬퍼요. 사이좋게 지내는 게 제일이에요." / "서번트라는 건 복잡한 거군요. 신전에서 수업을 받던 제가 있다면, 신전을 나와 바다를 건넌 저도 있답니다. 어느 쪽이 행복한지는 모르겠지만......" / "성배는 필요 없으니 마스터에게 드릴게요. .....저한텐 필요없을 것 같고......"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메데이아 릴리 마이룸 대사

*18 (인연 레벨 2) "무슨 일이세요? 치료가 필요한가요? 잠시 기다려주세요. 그러니까……마술이 좋으신가요? 아니면, 구급상자?" / (인연 레벨 3) "이 정도는 침을 바르면 낫는답니다♪ (쪽)"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메데이아 릴리 마이룸 대사

*19 잔느 : 으-응...핫!? 여기는 대체...그리고 내 위에 타고 있는 건... 아스톨포가 아닌가요!? 어떻게 된 건가요, 그 심한 혹은!? 대체 누구에게 당한 건가요! / 마슈 : ...저기, 그거 자, / 닥터 로만 : 쉿, 가만히 있어 마슈. 깃발 타격에 의한 멍은 없었어. 괜찮지. / 아스톨포 : 으-응...핫!? 여기는 대체...그리고 내 밑에 있는 건... 잔느가 아닌가! 어떻게 된 거야, 그 집요하게 가슴을 노린 듯한 찰과상! 대체 누구에게 당한 거야!? / 마슈 : 그러니까, 그거 아스, / ...싫은 사건이었지.. / 메데이아 릴리 : 다행이다. 사소한 일로 싸웠던 것 같지만, 두 분 모두, 이걸로 원래대로입니다. / 닥터 로만 : ...그런가, 메데이아 릴리는 왕녀 메데이아와는 정반대의 특성이었다. 그러니까 그 보구도 배신의 마녀 메데이아와는 정반대. 그녀의 보구는 말다툼을 고치는 것이구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0 다・빈치 : 이런, 오늘도 기분이 좋아보이네, 메데이아짱 들었다구, 영웅왕과 정복왕의 싸움을 멈췄다며. 이야~, 그 두 사람이 본심으로 싸우는 걸 멈추다니, 보통의 영령은 할 수 없는 일이잖아 우정회복(仲直り)의 비밀은 뭐야? 주문이라던가는 듣지 않을텐데, 그 두 사람은. / 메데이아 릴리 : 아뇨, 그 두 분은 상대가 싫어서 싸우고 있었던 것이 아니니까요 단순히 의견을 맞추고 싶었던 것 뿐입니다. 그러니까, 확실하게 여기다 싶은 부분을 찾아서 최후에는 팬케이크를 헌상하였습니다. 곤란할 때는 팬케이크. 무슨 일이 있으면 팬케이크예요♡ / 다・빈치 : 그, 그렇네. 그런데 당신 시대에는 케이크가 있었던가? / 메데이아 릴리 : 이쪽(현대)에 소환되서 공부했습니다. 마술 이외에도 열심히 할 수 있는 것들이 있어서, 그걸 맛있게 드셔주셔서들, 메데이아는 행복하답니다♡ / 다・빈치 : (...과연, 이건 이길 수가 없겠네. 이런 행복 넘치는 오오라를 받으면 용이라도 싸움을 멈출 수 밖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1 메데이아(릴리) : 처음 들었을 땐 농담인줄(웃음). 당초 개인적으로 네타로서 그렸던 로리가 아닌ver로부터 설마하던 구현화. hollow의 단발 메데이아와는 다른 패러렐의 존재, 라는 느낌. 개인적으로 FGO의 작화에서 가장 처음 그리기 시작한 것도 있어, 그리며 약간 어물거렸습니다. 어쩐지 배틀 캐릭터는 3D모델로 만들 거라 착각해서 필요 이상으로 상세한 설정화를 제출해 버리거나. 철저하게 귀엽게 디자인한 그녀입니다만, 작중의 일그러진 캐릭터가 멋진 대비가 되었을런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22 메데이아 릴리 : 예! 저, 제 주제에 안 맞게 좋은 생각이 났어요!(がらにもない, 분수/격에 안 맞다) 분명 천재인 다・빈치씨의 덕분이예요! 하나 밖에 팬케이크를 옮겨올 수 없다면, 그 하나를 무한하게 먹을 수 있는 팬케이크로 하면 되는 거지욧! 그래요, 얼마를 쓰던, 재생하는 재료... 그 마신주의 마력인자라면 어떨까요! / 다・빈치 : ....네? / 메데이아 릴리 : 아아, 서둘러 마스터에게 부탁해야지! 모두들 마신주를 사냥하러 가자고요! / (다시 현 시점) / 마슈 : 그리고 열심히 "마신주를 사냥하러 갑시다"라고 보채던 릴리씨에게 지고 말았다, 라는 거죠... / Dr.로만 : ...메데이아는, 원래는 천연(天然, 바보 같을 정도로 순수한 사람을 주로 이름)이었던거네... 이아손에게 심한 꼴을 당해서 겨우 현실에 눈 떠 버린 것일까... / 메데이아 릴리 : 여러분, 발견했어요! 마신주의 잔류마력이예요! 그러면, 이것을 촉매로하여 다른 마신주를 낚아올리죠. 72주나 있으니, 하나쯤 괜찮겠죠? / 마슈 : ...그런.. 마신주를 오늘의 저녁 메뉴 마냥... / 메데이아 릴리 : 그러면 소환진을 만들겠어요. 메이플 허니~, 바닐라 크림~ / Dr.로만 : 이미 주문영창마저도 달달한 건가, 저 마녀씨는! / 메데이아 릴리 : 카스타드 벨휘핑~! 렛츠 쿠키(Let's Cook)이 아니라, 렛츠 서몬(Let's Summon)! 마의 흔적으로부터 나오너라, 심연의 동족(同属, 발음은 동속이지만.. 의역함)이여! / 데몬 : CHO---------CHOCOLATEOOOOOOO!!! / 메데이아 릴리 : 죄, 죄송합니다 마스터~! 실패하였네요, 보통의 악마가 나와버렸어요! / 마슈 : 틀렸으니까요. 주문을 틀렸으니까요. 렛츠 쿠킹인가라고 말했으니까요 / 메데이아 릴리 : 말하지 않아도 마슈짱, 반성하고 있으니까요! 어쨌든 이 녀석들을 돌려보내죠! / (전투, 데몬) / 메데이아 릴리 : 아아, 놀랬네요. 다들, 괜찮으세요? / 마슈 : 예, 그럭저럭... 그렇게 깔끔하게 소환된 악마에게 쓰러질 수도 없다라고나 할까... / Dr.로만 : 오오. 마슈에게도 서번트로서의 프라이다가 생긴거로군. 응, 좋은 일이야! / 마슈 : 아뇨, 저에게 힘을 준 영령에게, 정말로 죄송해서입니다. / 메데이아 릴리 : 그렇네요. 상급의 영체였으니, 그건 좀. 주문의 촉매로는 최적이지만, 이번에는 목적이 틀립니다. 그러면, 다시 다잡아서 이번에야 말로... 메이플 허니~, 바닐라 크림~ 카스타드 벨 휘핑~! 렛츠 서몬! 마의 흔적으로부터 나오너라, 심연의 동족이여! / ??? : -----누구인가. 우리의 동족의 단말마를 이용하여, 나를 불러낸 것은 누구냐. / 마슈 : 으아아... 저, 정말로 나왔네요! 얼마나 우수한 것일까요, 릴리씨는!? / 메데이아 릴리 : 예~예~, 저예요! 여신 헤카테의 1번제자, 메데이아가 당신을 소환하였습니다! / ??? : -----호오, 신령과 연관된 자인가. 그렇다면 인정하지, 그대에게 불린 것을 나는 인정하겠다. 나는 72주의 마신중 1주, 하겐티. 물을 부로, 부를 물로 바꾸는 자. 여신의 희망이여. 그대의 바람을 말하라. 인간의 절멸인가, 인간의 쇠퇴인가, 인간의 예속인가. 사악한 바람을 말하라. 음란한 바람을 말하라. 들어 줄 수 없는 저주의 말을 바치거라! / 메데이아 릴리 : 예! 당신을 쓰러뜨리고, 당신의 마력인자를 받아가겠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제 요리의 재료로 하겠습니다! / 마신주 하겐티 : 음, 좋구나, 좋은 말이로다, 인간에의 저주로 가득한... -------------뭐라고? / 메데이아 릴리 : 자, 여러분, 지금이야말로 진정한 힘을 발휘할 때! 팬케이크를 위해서 힘내요! / (전투, 마신주 하겐티) / 메데이아 릴리 : 해치웠네요! 마신주를 구성하는 영핵을 파괴하였어요, 남은 건 이 막대한 마력을 변환하는 것뿐입니다! / 마신주 하겐티 : 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이-------이런 바보 같으---------------은! / 메데이아 릴리 : 작아져~~라, 작아져~~라... 보울에 담겨있는 소맥분 같이 작아져~~라... / 마신주 하겐티 : 그아아아아----! 그아아아아아아! / 메데이아 릴리 : 납작(ぺったん), 납작, 메이플 납작... 스푼 한 숟갈, 딸기 같이 작아져~라... 되었습니다, 조리완료예요! 이걸로 꿈의 팬케이크를 만들 수 있어요, 마스터! / 이게 꿈의...? / 메데이아 릴리 : ? 예, 그렇습니다만? 극한까지 교반(攪拌:휘저어 넣음)하여, 여과(濾過)해서, 연성해 낸 마소(魔素)이니까요, 이미 별 개의 것입니다만. 아. 그게 아니라면, 마신주 맛의 케이크를 드시고 싶으셨다던가...? 죄, 죄송합니다. 알아차리지 못 해서...! 서, 서둘러 하나 더 소환하겠습니다! 이러런, 인과가 사라지고 있으니, 제 시간에 맞을런지...!? / 마슈 : 아, 아뇨, 이제 마신주는 필요없습니다! 릴리씨의 팬케이크, 서둘러 먹고 싶어요! / 메데이아 릴리 : 그런, 그렇다면 다행이네요. 남은 건 이제 언제나와 같이 조리만 하면 되요. 그러면, 잠시 시간을. 기대하고 기다려주세요. 마스터. 일전의 감사의 기분으로, 극상의 케이크를 드리겠어요♡ / Dr.로만 : ...퐁, 하고 연기같이 사라졌구만. 이 시대에 어딘가에 전용 부엌을 갖고 있는 것이겠지... / 난 이번에 이아손의 평가를 올렸다구... 저런 둥실둥실(ふわふわ) 들 뜬 여자아이를, 잘도 거기까지 현실적인 여성으로 바꿔버리다니... / 마슈 : 메데이아 릴리씨는 어디까지나 순진하니까요... 좋아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전하러 가는... 그녀의 기분은, 무조건적인 애정이라는 걸 알겠습니다. 가능하다면, 저 무구함은 지켜나가고 싶어요. 마스터, 릴리씨의 애정에 답할 수 있도록, 저희들도 힘내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3 그건 거짓말이다. 그녀는 성배의 정체를 눈치채고 있다. 그것이 어떤 것인지, 애초에 자신들이 어떤 목적으로 불려진 것인지, 훨씬 전부터 이해하고 있다. ……확실히, 이 도시에 나타나는 성배라면 대개의 소원은 이루어지겠지. 그녀를 영체로서가 아니라 실체로서 이 세상에 붙잡아 두고, 인간 세계에 간섭할 수 있는『인간』으로서 제2의 생조차 부여해 준다. - 무한의 검제 루트의 내용

*24 「뭐어야, 역시 왔구나. 지금까지 실컷 나한테서 도망친 주제에, 버서커가 없어지니까 날아오는걸. 정말, 타산적인 서번트네」- 페이트 루트의 내용

*25 「---네놈. 계약이, 끊어져 있는 건가」 불쾌한 듯이 세이버가 묻는다.「그래. 그는 내 주인에 어울리지 않았어. 그래서 사라지게 했고, 사라졌지」 검은 로브는 어떤 표정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없다. 그래도, 굉장히 차가운 목소리로, 캐스터는 그렇게 대답했다.「마스터 살인자---그럼, 네 마스터는」「진작에 죽었어. 하지만 문제는 없어, 세이버. 우리들은 소울 이터잖아? 마력의 공급원 따위 얼마든지 넘쳐 있어. 마스터가 없어도, 성배가 있는 한 이렇게 머무르는 수단은 얼마든지 있지. 남은 건, 그래----성배만 손에 넣으면, 그런 기우도 없어지겠지」「……네놈도 현세에의 부활을 원하는 건가. 어디의 영령인지는 모르겠지만, 그 때문에 과거의 긍지를 버린 건가」「어머. 인간 따위에게 사역되는 건, 긍지를 버렸다고는 말하지 않는 걸까. 나는 그게 참을 수 없었을 뿐이야. 옛날도 지금도, 누군가의 손발이 되는 건 지긋지긋해. 그러니 쓰는 쪽으로 바꿨을 뿐이야. 당신에게 비난 받을 이유는 없어」「---그렇겠지. 나도, 네놈의 잘못 따위에는 흥미는 없다」세이버의 몸이, 약간 기운다. ---캐스터까지의 거리는10미터 정도. 그 정도라면, 세이버는 한 호흡으로 간격을 좁혀, 캐스터를 해치우겠지.「뒤숭숭하네, 모처럼 대화를 하러 왔는데 문답무용이라니. 이래봬도 좀 봐 준 건데?」「네놈과 이야기할 건 없다. 깨끗이 여기서 죽어라」세이버는 쓰러뜨릴 생각을 하고 있다. ……반대는 하지 않는다. 캐스터에게서는 피 냄새 밖에 나지 않는다. 자신의 손으로 마스터를 죽였다고 하는데, 그건 틀림없이 진실이겠지. 이 습격도, 저택에 있는 인간을 전부 죽이려고 한 것이다. (중략) 「……좋아, 거기 도련님한테는 손을 대지 않겠어. 애초부터 내 목적은 당신인걸. 한 사람 정도 마스터를 눈감아 줘도 지장은 없어」「? 처음부터 내가 목적……?」「그래. 버서커를 쓰러뜨릴 정도인 영령을 놓칠 수는 없지. 남은 서번트는 나와 당신, 거기에 랜서 뿐. 당신을 아군으로 끌어들이면, 랜서 따위 적이 못 되는걸」「---남은 게 3명? 그럼, 어새신은 이미 쓰러진 건가」「글쎄? 이제 없으니까 쓰러진 거겠지. 주인도 지키지 못하는 서번트는 사라지는 게 당연해」「--------윽」어새신이 쓰러졌다……? 그럼 류도사에 있던 마스터는 이제 없는 건가. 직접 싸우기는커녕 정체를 알지도 못했지만, 이걸로 또 한 명, 마스터가 사라진 게 된다. 남는 서번트는 세이버와 캐스터, 그리고, 그 밤부터 모습을 보이지 않는 랜서 뿐이라는 셈이다--- - 페이트 루트의 내용

*26 타케우치:캐스터 레벨에서도 길가메쉬의 존재를 깨달을 수 없었어? / 나스:그는 범위 밖이었기 때문에. 캐스터도 대성배와 소성배의 시스템은 이해하고 있었는데, 왠지 길의 존재는 깨닫지 못했습니다. 아니, 성배를 이해하고 있었기 때문에, 거기로부터 빗나간 존재를 깨달을 수 없었어. - 페이트 컴플리트 마테리얼2의 내용

*27 타케우치:사쿠라 루트에서 소이치로를 죽인 것은? / 나스:설은 여러가지 있습니다만, 나는 거기까지 명확하게 결정하지 않았습니다.「조켄의 흉계로 캐스터가 손수 쿠즈키를 죽여 버렸다」라고 하는 흐름만으로. - 페이트 컴플리트 마테리얼2의 내용

*28 「시로, 물러나요. 저건 캐스터지만, 캐스터가 아닙니다. ……외장, 능력은 그대로지만, 의사인 혼이 느껴지지 않아요. 저건———캐스터의 사해(死骸)를 다른 것으로 보충한 것에 지나지 않는 모조품입니다」 (중략) 캐스터의 힘으로는 세이버에게 이길 수 없다. 마토 조켄에게 조종당하고 있는 캐스터라도, 그 상성만은 변함없다. 캐스터의 마술은 세이버에게는 도달하지 못하고, 세이버는 지금 다시 한 번, 과거 쓰러뜨렸던 상대의 숨통을 끊는다. - 헤븐즈 필 루트 中

*29 "알고 싶다면 한번 죽어 보지 그래. 여기의 암여우라면, 해답으로 임사체험 2번정도는 보장하리라 생각한다만?" "거절이야. 캐스터는 신용이 조금 안가서 말이지. 뭐랄까, 처음에는 선의로 맡아주지만, 일을 하는 도중에 나쁜 꾀를 떠올려서 막판에 배신할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정확하군. 그 여자가 서번트 복장을 하고 있을 때는 조심하는 게 좋아." 근본은 좋은 사람이었구나, 캐스터. 그치만 긴 음지생활로 음침함이 배어들어 버려서, 개심한 지금도 악녀모드로 씨익, 하고 웃을 때가 있는 것이다. 방심해서는 안될 사람 랭킹으로 따지면, 서번트 중에서 1, 2위를 다툰다.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30 「거기까지는 바라지 않아요. 서류상 부부가 되었을 뿐, 식은 올리지 않았죠. ...... 레이칸 씨에게는 권유받았었지만」(중략)「......서류상이라니......너, 호적은 있어?」목소리를 낮추고 질문. 잇세가 들으면 귀찮은 일이 될것 같고. 「그건 안심하세요. 아가가 걱정할 만한 일은 아니에요.」「그렇다면 괜찮지만......혹시, 관공서 사람을 세뇌했다거나?」「하지 않아요. 돈으로 해결 할 수 있는 일이라서요.......걱정 된다면, 관리자 아가씨에게 물어보세요. 그 갑작스럽게 늘어난 저금통장은 어떻게 된거냐고.」「------OK. 이 이야기는 듣지 않은 걸로.」-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31 "그래. 그럼 나는 이만. 재미없는 얘기를 꺼내서 미안했어. 너는 여기 마음껏 중립을 지켜줘." / "말 안 해도 그럴 생각이에요....하지만, 그렇네요. 혼자서 발버둥치는 당신에게 경의를 표하며 모든 것을 끝낼 때가 오면 배웅 정도는 해드리죠." / "....." / 망연자실. 너무 의아한 말에 벌려진 입에 닫히지 않는다. / "뭔가요, 그 얼굴은. 제가 하는 말을 못알아 들었나요. 전 최후의 때가 오면...." / "알아들었어. 도와준다고 말하는 거지?.........거짓말 하나 안 보태고 기대할게. 당신들이 도와준다면 그게 혹시 가장 큰 격려가 될지 모르니까."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32 "그래. 그럼 나는 이만. 재미없는 얘기를 꺼내서 미안했어. 너는 여기 마음껏 중립을 지켜줘." "말 안 해도 그럴 생각이에요....하지만, 그렇네요. 혼자서 발버둥치는 당신에게 경의를 표하며 모든 것을 끝낼 때가 오면 배웅 정도는 해드리죠." "....." 망연자실. 너무 의아한 말에 벌려진 입에 닫히지 않는다. "뭔가요, 그 얼굴은. 제가 하는 말을 못알아 들었나요. 전 최후의 때가 오면...." "알아들었어. 도와준다고 말하는 거지?.........거짓말 하나 안 보태고 기대할게. 당신들이 도와준다면 그게 혹시 가장 큰 격려가 될지 모르니까." 캐스터의 뜰을 뒤로 한다. 브를 다시 쓰고 배웅한다. 기분 나쁜 이야기다. 이렇게나 마음이 상쾌한데. 한순간 그녀의 모습이 불길한 과거로 보이다니. / [.....그러니까 솔.직.한. 이.야.기.를 하자면 너희는 어떤 입장이야?] 그렇게 말한 소년은 이미 오래 전에 여기를 떠났다. 마녀는 흑의로 몸을 가린 채 그 자리를 떠나지 않고 멍하니 서 있다, 누군가를 닮은 누군가. 누군가와 닮은 누군가. [그래. 너의 마스터는 나를....] 현실을 닮은 현 상황. 현실과 닮은 환상. [아니에요. 당신이 저의 마스터를....] 초점을 잃어 버린 사고가 소용돌이를 일으키며 녹아 간다. 지글지글 부글부글. 이미 다른 사람의 기억이 되어 버린 현세(과거)의 영상. 아직 인간으로서 살았던 무렵의 추억과 바로 얼마 전에 봐버린 나쁜 꿈. 늙은 양을 뿌린 커다란 솥처럼 죽은 것과 산 것이 한데 뒤섞인다. "....솔직한 이야기라고....?" 그녀는 불쾌한 듯이 입술을 깨문다. 소나기인가. 멀리서 천둥소리가 들려온다. 나무를 때리는 빗소리는 만남의 날을 환기시킨다. ....이렇게 초조함에 몸을 맡겨도 머리에 떠오르는 것은 단 하나. ....그날, 누구에게도 선택받지 못한 어리석은 마녀의 손을 꽉 잡아 준 바싹 마른 남자의 손을.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33 싸움은 신속하게 끝났다. 나타난 적 서번트에 의해 산문(어쌔신)은 뚫리고, 이에 맞선 마스터도 검무에 의해 패배했다. 배는 무참하게 찢어지고 20년에 걸쳐 완성한 양손은 팔꿈치 밑부터 사라졌다. "마스터, 마스터........!!!!" 경내에 여자의 목소리가 울린다. 산문의 서번트와 마스터를 처리하고 적은 떠난 것 같다. 남겨진 여자는 이성을 잃고 계약자의 유해에 매달린다. 초점이 흐려져 윤곽마저 흐릿한 눈으로 그는 여자의 모습을 봤다. 그 우는 얼굴을 보며 그는 미안한 일을 저질렀다며 탄식했다. 죽음에 임박한 의식이 보여 준 환상이 아니라 無일 터인 마음이 죽음의 수렁에서 피를 흘렸다. 여자는 돌아가고 싶다고 바랐다. 돌아가고 싶은 장소를 그는 몰랐다. 되풀이되는 망향의 염원. 본 적도 들은 적도 없고, 애초에 감상조차 떠오르지 않는 도원향의 꿈. 그것을....그는 어떻게 느껴야 할지 마지막 순간이 되어도 알지 못했다. "여기서 떠나라, 캐스터. 네 기척을 느끼면 아까 그 서번트가 돌아 온다."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34 상처의 치료도, 육체의 재생도 이미 늦었다. 무엇 하나 구할 수 없다. 마녀의 역할은 인간을 멸시하는 것뿐. 사람을 고쳐 죽은 자는 움직일 수 있어도 순.수.하.게 사.람.을. 구.하.는. 것만은 불가능한 것이다. ....분명 지금까지 진심으로 누군가를 구하려 한 적이 없었기에 그 룰을 그녀는 지금까지 전혀 알지 못했다.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35 "잠깐.....기다려, 그거 무슨 뜻이야?" "죄송해요. 가르쳐드릴 수 없어요. 마스터한테 답을 가르쳐 줘선 안 된다는 말을 들었거든요. 게다가, 전 전과도 있잖아요. 랜서가 죽을 때까진 얌전히 있으라는 말을 들었는데도 세이버 씨를 만나러 가버렸고....정말, 어째서 그런 일을 하는 걸까." "뭐....." 그건, 반년전의 성배전쟁에서 캐스터를 벌집으로 만들었을 때의 일인가. 하지만.........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36 소이치로: 큭... 커헉! / 캐스터: 마스터! 마스터!! / 소이치로: 여기서 도망쳐라... 캐스터 네 기척을 읽히면 그 서번트가 이곳으로 올거야. / 캐스터: 무슨 말씀을 하시는거에요 정신 차리세요, 반드시 구해드리겠어요. 당신을 죽게 할 순 없어요... 마스터!! / 소이치로: 캐스터... 괜찮으니까... 어서 가라. 처음부터, 여긴 네가 있을 장소가 아니었던 거야. / 캐스터: 아아아... 아아아아아아!! 죽지말아요... 죽지말아요... 죽지말아요!! 소이치로!! / 길가메쉬: 무슨 일이지? 소란스럽군 ...으음? 호오 잡종이 하나 숨어있었나. / 캐스터: 잘도... 잘도 나의 마스터를!! / 길가메쉬: 흥, 설마 내게 덤빌 생각을 할줄이야. 캐스터 따위가 분수도 모르고 기어오르는구나. (승리 후) "소이치로님... 전 반드시 성배를 손에 넣을겁니다. 만능의 원망기만 있다면 당신을 죽음에서 구원하는 것도 가능할 터" (중략) 캐스터 "으…… 그래도 상관없어. 서번트 4체의 영혼이 있으면, 대성배에는 이르지 않아도, 소성배에는 이를 터! 소망기로 사용한다면, 그것으로 충분해 (중략) 이럴수가…… 어째서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아? 성배는 어디에! 나의 성배는!" / 이리야 "유감이야, 캐스터. 버서커의 영혼으로도, 소성배에 이르는데 한 명 분이 닿지 않았어." (중략) 캐스터 "……아니, 아직 끝나지 않았어. 여기서 한 명, 서번트의 영혼을 바치는 것으로 소성배는 기동한다…… 그렇죠?" / 이리야"단순한 소망기로서라면. 그렇지만 캐스터, 설마, 당신" - 페이트 언리미티드 코드의 캐스터 스토리모드에서

*37 구 Fate에서 캐릭터의 모습이 변하지 않은 것은 랜서, 어쌔신, 캐스터, 버서커, 아쳐(길가메쉬), 사이비 신부와 박살교사. 일곱 명. 랜서의 마스터는 아야카의 라이벌인 모 금발 롤빵머리 여사 같은 아가씨였고, 라이더(테세우스)의 마스터는 병약하고 불치의 병에 걸려 타계해버린 여성이었고. 버서커의 마스터는 전기물에 상응하는 쓰러뜨린 상대는 곧바로 강○해버리는 외도목사였고, 아쳐는 첫 등장부터 당당하게 길가메시로 등장하고, 어쌔신은 이번에도 저번에도 산문에, "......어쌔신의 서번트, 사사키 코지로" 같은 이름교환을 하고 앉아 있는 겉멋만 든 남자였다. 여담이지만, 가짜 신부와 박살교사는 서로 고아원 출신으로 오랫동안 알고 지냈던 사이었습니다.(폭소) - 캐릭터 마테리얼의 내용

*38 ■ S06 / 캐스터 초전 : 몰수 신. 이런 흐름으로 진행되고 있다, 라는 참고로. 무대는 밤의 학교. 아야카 & 세이버는 습격당하는 쪽. 세이버, 아야카가 노려지고 있기 때문에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함. 캐스터의 원격마술. 건물 자체를 이계화시키고 있다. 어떤 예장도 준비하지 않았던 아야카에게, 교정은 죽음의 함정투성이. 세이버는 아야카를 지키면서 캐스터와 싸우지 않으면 안되어, 결과, 밀리게 된다. 아야카가 자신의 몸을 지킬 수 있다면 이런 일로는 되지 않았어, 라고 하는 신. (※ 여기를 영상으로 한다면 상대는 캐스터가 아니라 미사야로 변경하는 수도 있음) 학교의 이계화는 캐스터에 인연이 있는 라이더의 암약으로 해제되어, 아야카는 어떻게든 생환한다. - 프로토타입 마테리얼의 내용

*39 「이런, 귀여워라. 이 《미궁》에 있어서 유일한 마스터가 무슨 용무일까나?」「굉장한 화력이야, 캐스터. 나, 놀라버렸어」 미소가 사라지는 일 없이, 마나카는 대답했다. 제 1 계층에 있었던 수령격의 공간과 구조가 유사한 큰 공간, 하지만 물 같은 것은 존재하지 않는 공간에 가련한 목소리가 울린다. 기분나쁜 어둠이 팽배하지 않았다면, 이야기 속의 공주님이 마법사와 얘기를 하고 있는 것만 같은 착각을 했을 것이다. 캐스터. 마술에 뛰어난 영령. 보기에는, 묘령의 여성인 듯 하다. 헐거운 후드에 덮여진 얼굴의 형태를 상세하게는 인식할 수 없지만서도, 그 입가에 떠오는 표정은, 마나카의 언동에 대응하는 듯 풀어져 있었고. 아아, 적어도 다음 순간에 나의 의식이 마나카의 몸 째로 부숴져버리는 일은 없다고, 아니, 부디 그렇게 되지 말아달라고 나는 소망한다. 기도한다.「저것이 신대의 마술이라는 거네. 나, **눈으로 보는 것은** 처음이야」「그래, 그랬을 테지. 나의 마술은 여신 헤카테로부터 교수받은 것. 당신들이 다루는 것과는 다르니까」상호 간의 말이 하나, 하나. 온화하게 울린다. 「좀 더 보고 싶어, 당신의 마술」「고마워, 마나카. 솔직할 뿐더러 용기있는 아가씨. 하지만, 나는 마술 강의를 해줄 정도로 한가롭지 않아. 알고 있겠지?」「유감이네」 마음 저편에서부터, 아쉽다는 듯이.「그쪽의 검사[세이버]는 계속 험악한 표정을 하고 있는데.... 당신의 바람은 나와 싸우는 것일까나. 그렇다면, 그에 걸맞는 걸 보여줄테지만 말야」「아니, 캐스터. 당신과 여기서 싸울 생각은 없다」말하면서.아아, 마나카가 또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가버린다. 몇 미터 배후에 서있는 세이버가 숨을 삼키는 것을 나로서도 알 수 있다. 살려줘, 라고 부르짖는 것도 하지 못하고 나는 의식을 동요시킨다. 마나카는 아직 미소짓고 있다. 상냥하게, 밝게, 명랑하게, 화원에 소녀가 누군가를 향해 그리 하듯, 작게 머리를 기울이며 자연스럽게 가까이. 말을 계속한다. 부드러운 입술을 열고, 목소리, 목구멍에서부터 혓바닥에 실어서. 「정말로 대단한 화력. 대집단의 싸움에 강하다는 건 정말이네. 이정도 숫자의 "무리"를 순식간에 처리해버리다니. 핵이 되는 개체가 어느 것인가를 찾는 것보다도, 맞아, 그 편이 빠르구나. 그래도」「---- 마력. 그렇게 소비해버려도, 괜찮아?」마나카는 미소짓고 있다. 캐스터도 냉정한 입가를 바꾸는 일 없이. 하지만. 하지만. 일촉즉발의 기색은, 한층 더 짙어진 것 같이 느껴져 버틸 수 없어 ----! - 페이트 라비린스의 내용

*40 ---- 두 번째로. 진군하는 거상들을, 캐스터와 마나카가 쳐부수고 있었다. 화살과 오른손에 의한 필살의 조합[콤비네이션]이 통하기 힘든, 탄환과 같이 투척되는 어쌔신의 단도[더크]조차도 일격으로 처치할 수 없는, 심장이 없는 거상의 복수체에 의한 "벽의 접근"에도 동등한 진군이었다. 큰 질량에 따른 유린으로 이쪽으로 짓뭉개버릴 작정일 것이다. 그것은, 신대의 마술과 천부적인 마술이 막아서고 있다. 마나카의 가는 허리에 손을 두르고 공중으로 부유한 캐스터의 주위에 다수의 대형 마법진이 전개되어, 내가 아는 마술영창과는 전혀 다른 불씨에 의해 발동되는 파괴의 대마술인 마력광이 거상을 깨끗이 분쇄해간다. (중략) 그리고, 제 2계층 가장 안쪽에서의 해후로부터 꼬박 하루 뒤. 회랑전으로부터는 대략 반나절 뒤. 마나카와 영령 4기 일행은 《미궁》제 3계층의 돌파를 착실히 진행하고 있었다. 괴물의 양이나 강함뿐만 아니라, 마술에 의한 함정이나, 마술+퍼즐에 의한 초고난도의 통로, 보물상자의 함정이나 보물상자 안의 저주의 도구[아이템] 등등..... 명백하게 제 1, 제 2계층보다도 공략 난이도가 올라가는 와중에, 어쌔신과 아쳐가 선행해서 함정을 감지·해제하면서, 후위인 캐스터와 마나카를 세이버가 견실히 지켜가면서, 만일 전투가 벌어진다면 아까와 같이 진형을 짜서 즉시 괴물의 성질에 적절하게 대응하며. - 페이트 라비린스의 내용

*41 아주 조금 전의 사건. 제 2계층 넓은 방의 수령격[보스]을 쓰러뜨린 참인 캐스터를 향해서, 마나카가 무척 부드러운 목소리로 늘어놨던 말 ---- 「마력. 그렇게 소비해버려도, 괜찮아?」본래는 나의 것인 육체를 사용해서 마나카가 뱉었던 이 한 마디에, 나는 3번, 혹은 4번, 기절할 뻔했다. 일방적으로 ---- 마나카는 틀림없이 미소를 짓고 있었고, 겁내거나 무서워하지도 않았다. 도발이라고도 여길 수 있는 말인데도. 분명히, 수천의 살인곤충 전부를 대마술의 연사로써 전부 파괴해버렸을 터인 캐스터의 마력소비는 매우 많을 것이긴 할 것이고, 단적인 사실을 입에 담아 말한다면 그렇기는 하지만. 동시에 그것은, 남은 마력이 적은 당신이라면 세이버에 의해 곧바로라도 양단할 수 있다, 라고 넌지시 고하고 있는 것과도 같다. 곧바로는 대답하지 못하고, 웃음을 보일 뿐인 캐스터의 속내뿐만 아니라. 나는, 감을 수 없는 눈꺼풀을 감으려고 힘껏 노력하는데, 그래도 마나카는 전혀 눈꺼풀을 감는 일은 없었고, 캐스터의 곱고 형태가 좋은 입술이나 아름다운 턱의 형태를 바라보고 있었고. 등뒤에 서서 불의의 사태로부터 마나카를 지키려고 하는 세이버의 긴장만이, 전해져서. 일촉즉발 ---- 절체절명. 치명적인 상황이었다. 캐스터가 격분해버리면 모든 것이 끝난다. 상상해버리고 만다. 전투가 일어난다고 해도. 최종적으로는 캐스터를 베어 넘긴 세이버가 이 장소에 남는다고 해도, 그 때에는, 마나카와 나는 완전히 사라져버린다. 나는 기도했다. 신 이외의 무언가에게. 주말에 교회에 간다거나 하는 습관이 없어진지 오래인 나 자신을 원망했다. 그리고. 운명의 주사위[다이스]가 무자비하게 던져지고 ----. 「확실히, 거기있는 소녀가 말한대로」 ---- 단기인 채로는 약간 불안하기도 했을 것이다. 어둠으로부터 백색해골 가면만이 떠오르면서, 그는 그렇게 계속 말했고. 만약 나에게 진지한 신앙심이 남아있었다면, 그 꺼림칙한 가면을 보고, 아아, 천사가 강림해줬다고 의심하지 않았을 것이다. 물론, 그는 천사같은 것은 아니다. 은폐와 암살을 가장 특기로 하는 클래스, 어쌔신으로서 현계한 영령. 나와 마나카의 목숨을 건지게 해줬던 것은, 실로, 그가 내뱉었던 그 한 마디였다. 「..... 그렇네」 몇 초 뒤. 캐스터가 살짝 끄덕이고. 「적대적인 의사는 아니다, 라고 생각해도 좋을까나. 용기있는 아가씨」고요한 대답. 이성있는 대화를 전제로 한, 태연자약한 그녀의 말. 아쳐가 「공투의 제안은 내가 먼저라고?」라며 모습을 드러냈던 것은, 그 바로 직후였다. 이렇게, 우리들은 ---- 아니. 마나카 한 명과 영령 4기로 이루어진 집단은, 이 《미궁》에 있어서 자신들의 특징과 활동의 결점을 서로 보완하는 것으로, 제 4계층 가장 안쪽까지 함께 돌파·공략을 행한다는 "일시적 공투"의 제안에 전면합의했던 것이다. 계기는, 우선 틀림없이 마나카가 내뱉었던 한 마디. 그 위에 나는, 천사, 가 아니라 어쌔신은 이어진 발언이 공을 세운 것은 아닐까 하고 생각한다. 일시적인 공투를 인정했다고 해도, 본질적으로 영령들은 서로 싸우기 위해서 집결된 자들이며, 비장의 수를 어디까지 보여줄 것인지, 어디까지 공투라는 상황에 대해 타협할 것인지를 판단하면서 《미궁》탐색을 행한다는 것은 필연이다. 그렇게 되면, 이상적인 연계따위 바랄 것도 못 된다. 연계없이 《미궁》 가장 안쪽까지 도달하는 것이 이루어질 것인가. 나의 근심. 기우. 그것들은, 흰 가면 너머로 울려퍼진 낮은 목소리에 의해 타파되었다. 무엇을 한 것이냐고? 영령이 영웅이라는 것을 뼈저리게 느낄 수 있었던 행위다. 그래, 어쌔신은 자못 "당연"하다는 어조, 음색으로 다른 3기에게 명시해보였던 것이다. 분명 그는, 천사가 아니라도 필시 이름 있는 영령임에 틀림없다. 「나의 몸에 갖춰진 기술의 다수..... 이 미로 부류에 유용하기 하지만, 다소간, 나의 필살의 기적이 통하지 않는 무리가 너무 많다. 따라서, 나는 이번 공투를 흔쾌히 받아들이도록 하지」 설마, 라고 생각했다. 그래도 틀림없는 사실이었다. 스스로의 입으로, 단면적이라고는 해도 보구의 성능을 밝힌 것이다, 그는! 아종 성배의 원형[오리지날]이라고 여겨진 후유키 성배에 세워진 어떤 종류의 조정에 의해, 소환된 서번트에는 영웅이 아닌 "반영웅"이라는 사악한 존재가 섞인다고도 들었지만, 아아, 저 어쌔신은 절대로 그렇지는 않을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실제로, 이렇게 그가 구사하는 보구 ---- 길게 뻗은 이형의 검은색 팔에 닿은 적대자의 심장의 이중존재[카피]를 만들어내어, 그것을 파괴하는 것으로 유감마술(類感魔術)과도 비슷한 효과에 의해 적대자를 말살하는 절기 ----는 실로 , 그가 말한대로이긴 했다. 「..... 이거 놀랐어. 상당히 정직하게 얘기해주는 어쌔신 나리도 있다는 거구만」 「물론, 내가 나의 모든 것을 밝힌 것은 아니지만」 「하. 그거야 그럴테지」 밀통도 의존도 아니다. 독특한, 죽음과 싸움을 전제로 한 긴장감은 유지한 채로인 아쳐와 어쌔신의 대화. 그래도, 자신에 관해서 많은 정보를 밣혔던 어쌔신의 즉단이, 다른 3기에게도 영향을 미쳤다는 것은 기분 탓은 아닐 것이다. 또는, 대강 제 2계층까지 각자 《미궁》을 나아간 결과, 그들은 보구까지는 아니더라도 자신의 성능을 싫더라도 인식할 수밖에 없었다고 생각할 수는 있겠지만. 나는, 될 수 있는 한 전자를 밀고 싶다. 저 어쌔신은, 고결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싶다. 현황의 4기에 관한 정보와 비교해도, 보구를 명확히 나타내고 있는 것은 그 뿐이다. - 페이트 라비린스의 내용

*42 소녀 소실로부터 이미 1시간 이상. 이후의 방침을, 4기는 결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즉 "사죠우 마나카의 수색"이다. 최대의 연전능력을 가진 세이버를 만전으로 가동시키려면 마스터의 존재가 필수불가결이며, 절로 목적은 정해진 것이다. 거듭 말하면, 함정의 발동 직후, 세이버의 뇌리에 떠올랐던 "결정화된 동굴"의 영상정보[비젼]라는 단서가 결정적인 뒷받침이 되었다. 마나카로부터의 구원신호의 가능성을 입에 담았던 것은, 어느 영령이었을까. 계약 상태에 있는 마스터와 영령과의 사이에서 주고받는 음성없는 말, 그 아종. 그렇다면 말 자체는 통하지 않는건가, 라는 물음에 세이버는 고개를 가로로 흔들었다. 불러보아도 대답은 없다, 라고. 「결국엔, 해야할 건 변하지 않는 거구만. 나리」「장소가 장소인만큼. 어쩔 수 없군」 어두운 통로를 선두에 서서 나아가는 아쳐와 어쌔신의 말 대로. 행동 자체에 변화는 없다. 그대로 쭉 《미궁》탐색을 계속하는 것이다. 제 4층이야말로 최종층이라는 사전 지식을 영령들은 아종 성배로부터 얻었었지만, 명백히 마나카는, 아니, 직전까지 그녀였을 터인 인물은 "아래"로 떨어졌었다. 제 4층에서 더욱 아래층이 존재하는 것인지, 그게 아니라면 낙하의 충격이나 준비된 칼날이나 마술로 숨통을 끊기 위한 치사의 함정에 지나지 않는 걸까? 불명이다. 마스터를 지니고 현계할 터인 세이버가 소멸하지 않은 사실만이, 마나카이며 마나카가 아닌 인물의 생존을 보증하고 있었다. 령주에 의해 지녀질 터인 유대는, 거의 존재하지 않을 정도로까지 약해져 버렸다고 기사왕은 말했었지만. 소실 직후의 영상정보. 그것만이, 유일하게 남겨진 단서였다. 「역시, 마술이나 세이버의 보구로 층 째로 부숴버리는 것이 빠르지 않아?」 「너무 위험해요. 마스터 째로 부숴버려서는 의미가 없어」 「그것도 그렇네. 무엇보다도, 그 소녀가 당신의 마스터인 채라면의 이야기지만」「..... 알고 있습니다」 세이버와 캐스터의 사이에서, 다른 사람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위험한 불꽃이 흩날린다. 벌써 몇 번째인걸까. 이 짧은 1시간동안만 해도 3번은 봤던 주거니 받거니와 분위기였다. 이런이런, 하고 아쳐가 보란 듯이 어깨를 움츠리며 숨을 토해낸다. 보구 해방이 아니더라도 대마술 행사에 의한 4층 파괴로 아래층을 향한다는 힘으로 밀어 붙이자는 건은 지금까지도 몇 번인가 제안된 것이지만, 이렇게, 세이버의 반론에 의해 각하되고 있다. 어쌔신도 넌지시 반대의 기색을 자아내고 있긴 했지만. 역시, 탐색에 따른 구출을 노리는 것 이외에 방법은 없는 것이었다. 적어도 4기는 다른 방침을 선택하지 않았다. 「그 아가씨가 낙하한 장소로부터는 점점 멀어지고 있구만」 「하지만, 일단은 이 층을 샅샅이 찾아볼 수밖에 없겠지」「예이예이. 어쌔신 나리는 의리가 두텁다니까」「무구한 소녀를 괴물들의 먹이로 준 채로 있을 수도 없는 노릇이잖나」「그래?」 아쳐는 어깨를 움츠리며 「그 한 순간 본 것만으로 순진무구하다고 잘도 알았구만요」흰색의 가면은 대답하지 않고 전방을 주시한다. 일절의 방심없이. 일절의 자만없이. 그렇게 할 만한 필연적인 이유가 있는 것이다. 현재의 집단에는 주축이 없다. 마나카가 빠진 것으로, 연계 효울이 결정적으로 저하되었다는 것을 4기 각자가 자각하고 있는 것이다. 전투에 있어서의 성능에 한해서 말하면, 마나카가 행사하는 마술 모두는 캐스터 1기만으로 족하다. 단지, 각각의 개성을 가지면서 다른 속성을 가지고 있는 4기를 연결하는 완충재가 부족한 것이다. 때로는 웃는 얼굴로 각자를 평가하고, 때로는 천진난만한 야유나 농담으로 분위기를 누그러뜨린다. 단지 그것뿐인 일이, 얼마나 효과적이었던 것인지. 초상 중에서 으뜸인 영령들은 간신히 일개의 탐색집단으로 기능하고 있던 것에 지나지 않는다. 아종 성배에 대한 입장[스탠스]조차, 본래는 서로 달랐으니까. 특히, 앞선 대화대로, 세이버와 캐스터는 어떻게해도 상성이 맞지 않는다. 본격적인 충돌이 시작되버리는 것도, 그렇게, 먼일은 아닐 것이다. 고요함이 가득찬 《미궁》의 통로를 걸으며, 설치된 함정을 해제·회피해가면서 수많은 방들을 탐색·수색하며, 제한없이 습격해오는 적성존재를 쓰러뜨리며, 마력보충용 예장을 때때로 발견해가면서 ---- 4기는 나아가길 계속한다. 거듭되는 전투의 소모에 비해서, 회복용 예장의 확보는 결정적으로 부족해졌다. 특히 세이버의 마력소비를 보충할 수단이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 마스터가 있기에 가지는 우위성을, 현재는, 잃어버렸기 때문이다.「역시, 유감스럽지만 마나카는 이미 죽었나보구나, 세이버」 「확증은 없다」「후후, 강한 척은 그만두라고. 당신의 보구는 제법 대단한 것이긴 하지만, 진명해방할 만큼의 마력은 이미 남아있지 않을테죠. 언제까지 현계하길 계속할 수 있을려나?」 「닥쳐라. 캐스터」 통로에서, 칼날 그 이상으로 날카로운 가시 돋은 말이 울려퍼졌다. 기사왕의 대답은, 아종 성배전쟁의 본격적인 재개를 의미하는 것처럼도 들려와서.「자, 슬슬 한계일려나」 어쌔신에게만 들리는 목소리로, 궁병이 중얼거렸던 직후였다. 일행은, 지금까지 눈으로 봤던 광경과는 다른 공간에 맞닥뜨리고 있었다. 첫인상으로 말하면 인조가 아닌 자연의 동굴. 단, 지면, 벽면, 천정, 온갖 모든 것이 마력을 내포한 결정화되어 있다. 마술에 의한 조명을 필요로 하지 않을 정도로는, 동굴 전체가 어렴풋이 빛을 발해서 시야를 용이하게 확보할 수 있는 상태였다. 실로 "결정화된 동굴"이라고 할까. 「아가씨로부터의 전언대로...... 라는 걸까?」 「글쎄. 어떨까」 「어이어이 나리, 이번에는 느닷없이 의심이 많이 졌잖아」 「경사진 통로를 다수 통과했었기 때문에, 제 4층에 이러한 아랫부분이 존재한다는 것이 용이하게 상상할 수 있었다. 그렇다면, 의심할 것은 없을 테지만」 「그럼 뭔데요」 「우리들이 무사히 당도했다고는 단언할 수 없다, 라는 의미의 말이다. 아쳐」 아아, 그렇구나, 하고 중얼거리면서 녹색 옷의 영령은 전방을 응시한다. 시선의 앞쪽. 수령격[보스]이 기다리고 있던 제 3층까지의 큰 방과는 규모가 전혀 다른, 이곳이 《미궁》이라는 현실을 망각시킬 것만 같을 정도로 펼쳐진 공간에, 위쪽에 하늘만 존재했더라면 바깥 세상에 있다고 착각을 할 정도로 광대한, 무언가가, 있다. 거대한 질량이 공간을 가득 메우고 있었다. 그것은, 명확하리만치 "적"임에 틀림없을 것이다. 성채도 뛰어넘는 견고함. 맹렬한 불꽃도 뛰어넘는 작열. 미친 짐승도 뛰어넘는 흉폭함. 환상종과 같은 신비의 위엄을 전신에 가득 채우면서, 합성수같은 복수종의 생물 특징을 가지면서, 기계인형과 마찬가지로 온갖 정신조작을 튕겨내는 무감정한 순수한 전투용의 마술적 존재. 아까 이상으로 두터운 경질의 장갑외피에 덮여진 사지, 길게 뻗은 한 쌍의 머리. - 페이트 라비린스의 내용

*43 ---- 우선, 계기는 활의 영령[아쳐]가 만들었다. 이미 이렇게된 이상, 다소의 피탄을 각오하며 견제를 계속했던 것이다. 보구에 의한 투명화를 유지하면서 연속 원격 공격. 물리와 환상의 쌍방으로 작용하는 강고한 중장갑이 존재하는 이상, 강철을 도려내는 화살의 속사라고 해도 데미지는 먹히지 않는다. 모조 용에 있어서는 오히려, 한 사격마다 보이지 않는 적이 자신의 좌표를 알려준다고까지 느낄 것이다. 수초 간의 견제 속에서, 그는 몇 번의 열선을 뒤집어썼다. 영핵이 무사하다면 상관없다라고도 말하듯이, 마술의 영령[캐스터]의 방어마술에 몸을 맡기면서 결사 공격을 반복하며. 이어서, 암살의 영령[어쌔신]이 움직이고 있었다. 열선 공격을 맞고서 날아갔던 자신의 육체의 손상도같은 건 일절 고려에 넣지 않고, 폐의 절반 정도가 불타면서도 전력으로 고속이동. 이상한 보법. 그 방식은 거미인가, 뱀인가, 전갈인가. 필살의 맹독을 머금고 닥쳐오는 독수(毒獣)로서, 큰 나무의 가지를 떠올리게 하는 꼬리의 일격을 가볍게 회피. 쌍두가 공격대상을 아쳐로부터 변경하는 불과 한 순간에, 보구 발동. 이형의 오른팔은, 용종이 아닌 쌍두 모조 용의 의사 영핵에 대해 경면존재를 만들어낸다. 요는 심장. 일시적인 생명에도 근원이 있다. 이것을 쥐어 으깨는 것으로 전투는 끝난다 ---- 라고 생각했지만, 경면파괴, 되지 않는다. 어쌔신의 보구는 단죄의 업. 사람을 벌하고, 심장 째 파괴한다. 때로는 사람이 아닌 마조차도 벌한다는, 업의 손은 어둠에도 닿기 때문에. 하지만. 복수의 심장을 가진 것, 사람도 아니고 짐승도 아닌 높은 것에 있는 것에게는 반드시는 벌이 내려지지 않는다. 예를 들면 이 순간. 의사영핵은, 어쌔신의 업에 의한 단죄를 거절하고 있었다. 모조의 기초로써 신성 스킬을 가진 영핵을 이용했기 때문에. 반동으로 이형의 오른팔에 데미지가 들어온다. 보구에 의한 필살의 실패. 하지만, 심장의 노출이라는 이상 현상에 대하여 아주 일시적으로 모조 용은 움직임을 멈추고 있었다. 시간으로는 2초. 광대한 공간의 모든 것을 대상으로 하는 열선의 비는 멈추고, 절호의 기회를 영령들에게 나타냈다. 응해서, 입술을 열었던 것은 캐스터였다. 고속신언. 과연 신대의 마술사인 그녀는 스스로의 진가를 충분히 발휘시켜, 강고하게 결합된 두터운 흉부 복합 장갑을 대마술에 의해 분해. 꽃봉오리가 피는 것마냥 3개의 마력노심이 무방비하게 노출시켜서, 만에 하나라도 제 3층 큰 공간에서의 싸움보다도 비장의 패가 위력이 떨어졌을 경우의 보험을 확보하면서, 사투의 종언을 이끌고 있었다. 「약속된[엑스] ----」 문자 대로. 「--- 승리의 검 ---- !」 그것은, 세이버에게 있어서 최후의 일격이긴 했지만. - 페이트 라비린스의 내용

*44 「거기까지다」 왕성에 있어서의 알현의 공간. 본 자에게 그러한 장엄한 감개를 품게 하는 진홍의 공간에, 지금, 모습을 보인다. 본래라면 죽고 죽이기 위해서 현현했을 터인 3기. 신화의 재림. 전설의 구현. 가짜 성배를 추구하여, 생명을 소비해가면서 소환된 인류사의 영웅들이, 태고의 옛날부터 끊이지 않고 이어져 왔던 사람들의 소망의 광경 그 자체로 찾아와 있었다. 다시 말해, 절대적인 위기를 앞에 두고 나타난 희망이, 자그마하지만 존귀한 마음을 지키기 위해 나타난 존귀한 힘이. 악의 용이 공주님을 잡아먹으려 하는 찰나와 같이. 피투성이의 싸움을 종언으로 이끄는 찰나와 같이. 홀려 버린 처녀를 지금이야말로 되찾는 찰나와 같이. 「거기까지다. 어리고 무구한 생명에게 마수를 뻗으려고 하는 악귀여」 제지의 말 한 마디. 흰 가면을 통해서 당당히 고해진 어쌔신의 목소리는, 지금, 흡혈종의 어금니를 멈추고 있었다. 「..... 아아, 메인요리가 마침내 와주었군. 기사왕은 부재인가?」 칠흑의 웃음이 손님의 내방을 환영하기보다도, 앞서, 유려한 목소리. 듣는 것이 좋다, 마여. 이것이야말로 신대의 편린이다. 캐스터의 입술은 자아낸다, 주위에 존재하는 대원[마나]를 파괴의 분류로 즉각 바꾸는 지고의 신언을. 차례차례로 떠오른 대형의 마법진의 중앙부에서 투사된 빛의 연속이, 어김없이 인간형의 괴물을 불태우고 있었다. 곁에 서서, 죽음을 기다릴 뿐이었던 탐색자 소녀 째로. 아니. 그런 것은 아니다. 소녀는, 검의 영령의 마스터와 무엇인가의 관련이 있을 것인 소녀는, 검은색이라도 마의 칠흑이 아닌 늠름한 팔에 안겨서 대마술에 의한 파괴의 한 가운데에서 달아나고 있었다. 아연, 실색, 무엇이 일어났는지도 알 수 없다는 표정으로 해골의 흰색 가면을 쳐다보고. 「그레이를, 도와줘......」 「물론. 하지만, 쓸데없는 참견일지도 모른다」 어쌔신의 말은 안도를 가져다주기 위한 허위가 아니다. 단적인 사실. 이미, 또 한 명의 인간 소녀, 회색의 두건[후드]을 쓴 채인 영령이 아닌 초인의 기동이 가능한 소녀는 전투상태로 다시금 이행하고 있었다. 강렬한 발돋음. 돌바닥 째 융단이 튀어오른다. 4대 속성에 기대지 않는 순수한 마력에 의한 파괴를 초래하는 캐스터의 마술에 더하여, 형세를 굳히기 위해 제한없이 쏘아대는 아쳐의 화살 무리. 그것들에 호흡을 맞추어서, 회색의 소녀는 질풍이 되어 바닥과 평행하게 활공한다. 땅에 발을 붙이는 일 없이 완전한 공격자세를 갖추어, 바로 옆, 극동에서 말하는 한 문자로 ---- 큰 낫을 후려쳐 벤다. 파괴되어 버린 것처럼 보이는 인간형의 환상이, 상하로 분단된다. 이 때, 이 순간, 3기와 한 명은 무릇 하나의 전투 집단으로 기능하고 있었지만. 그러나. 「하하하하하하하하하!」 재생. 복원. 아니, 이것이야말로 죽지않은 자로 흡혈종이 전해지는 이유! 호흡 하나 정도의 여유조차 필요로 하지 않는다. 완전한 생물, 물리법칙의 부산물로써 존재하길 정해져 있는 인류에 대해서 절대적인 유린자로서 태어난 죽지않는 자, 내쉬는 숨 하나로 마력을 거둬들이고, 소리를 내지 않고 맥동도 하는 일없는 심장으로 체구를 유지하며, 어금니로 생명을 빨아 올리는 흡혈환상[괴물]. 죽지 않고, 썩지 않고, 쓰러지지도 않는다. 조소하며, 냉소하며, 사람을 잡아 먹는다. 영웅들이여, 괄목하거라. 이곳에 서있는 것은 너희들의 "적"이다. - 페이트 라비린스의 내용

*45 지극히 유감스럽다는 듯 흡혈종은 고개를 기울이고, 손가락 하나로 원을 그린다. 무언가가. 나타난다. 넓은 공간의 무릇 중앙에 지금도 떠있는 아종 성배과도 비슷한, 그것은 눈부시게 반짝인다. 흡혈의 마인 인간형의 두상에, 오른쪽 어깨에, 왼쪽 어깨에, 총 3개의 광원이 떠오른다. 「영핵.....?」 캐스터가, 미심쩍음과 의심과 비슷한 짧은 중얼거림을 발하고 있었다. 「그래, 나의 핵은 하나만이 아닌 것이다. 이 영령핵, 3개야말로!」 선언에 응해서 광원이 ---- 아아, 그것은 무엇인가. 영웅의 혼, 절대적인 힘, 초극의 근원. 영핵을 주축으로 연마된 마석. 마인에게 있어서 최고의 실험재료. 아종 성배로 행해진 거짓된 성배전쟁에 있어서 소환된, 절실한 소망을 품으면서도 이 《미궁》 속에서 쓰러져서, 에테르로 구성된 임시 육체를 잃고, 영핵을 찬탈당한 영령들의 무념 그 자체다. 「4개째는 쌍두의 용을 작성할 때의 영핵에 사용했기에, 훌륭히, 제군들에게 파괴되어 버렸긴 했지만..... 뭐, 이 3개가 무엇을 이루어낼 지를 잘 봐두라고! 익은 과실을 나무들에서 잡아 떼는 기쁨을 나는 모르지만, 네놈들로부터 영핵을 도려내는 것은 대강 비슷한 실감을 만들어낼 것이니!」(중략) 신이 아니더라도 피를 마시기 때문에 죽음을 멀리하는 괴물과 직결된 3개의 마력 덩어리는, 지금, 아종 성배를 통해서도 있을 수 없는 위업을 달성한다. 영령의 좌로의 접속. 아니, 결국은 성배가 가져오는 그것을 모방한 일시적인 자투리, 마술사들이 행사하는 소환술을 얼마간 발전시킨 것에 지나지 않는다. 그럼에도. 여기까지의 결과라면 성공한다. 다시 말하면, 서번트가 아닌 형태로의 영령의 실체화. 『---------------------!!!』 - 페이트 라비린스의 내용

*46 『정말이지 진짜』 ---- 누군가의 목소리. 귓가에서, 예쁜 목소리로 속삭이고 있는 듯한. 『당신, 잠시 동안은 나였었으니까』 ---- 방울 소리가 울리는 듯한, 들어본 적 있는 여자아이의 목소리. 『제대로 하라니까』 ---- 미진도 존재할 리 없을 터인 것이, 샘솟는다. 『이제 얼마 남아있지 않지만, 나, 당신 안에 있다고 ---- 아주 조금뿐이지만』 ---- 이것은, 뭐지. 용기? 혹은 희망. 어찌할 수도 없다고 포기해버린 약한 마음을 비추어 인도하는, 유일한. 천천히, 나는 고개를 들고 있었다. 무심결에 자신이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고 새삼스레 깨닫는다. 영웅과 괴물의 싸움을 지켜보길 계속하는 것조차 무서워서, 발 아래만, 보고 있었다. 정면을 바라보도록 하자. 시선은, 이제 피하지 않아. 그럴 것이 ---- 「마나카」 당신이, 나에게 그렇게 말한다면. 겁많고 약해서 곧바로 도망쳐버릴 것 같은 이 육체에, 아주 조금이라도, 당신이 남아 있다면. 떠는 것은 그만두자. 고개 숙이는 것도, 너무나 절망스러워서 스스로 마음을 산산조각내버리는 것도, 그만두자. 『세이버, 이제 없구나. 작별인사를 하고 싶었는데』「미안, 내가」『당신 탓이 아니잖아? 알고 있어. 그녀가 사라져 버린 것은, 저쪽에 있는 검은색을 한 그의 탓』「응」『어떻게 하면 좋을지, 알고 있는 거지』「응」작게 끄덕이고. 나는 ---- ---- 전능의 소녀[포트니아테론]의 잔재에 이끌려진 채로, 손을, 앞으로 뻗는다. 알겠지 노마, 이제부터 당신은 기적을 이루는 거야. 조촐하게. 아주 작은. 봐봐, 잘 보라고. 아쳐가 가볍게 휘파람을 불고 있어. 그렇게 나오지 않으면, 이라고 하면서. 캐스터는 뭔가 어려운 것을 중얼거리고 있어. 설마 지금 시대에서 보다니, 라면서. 어쌔신은 납득한 듯한 얼굴을 하고 있어. 가면 너머로도 알 수 있을 걸. 그리고나서, 저 아이. 세이버와 많이 비슷한 회색의 여자아이는 놀라 버렸을려나. 그래, 그렇겠구나. 일시적이긴 하지만, 나의 모습을 본 것은 처음일 테니까. 하지만 ---- 검은색의 그가, 가장 놀라고 있지 않을까? 필요없는 것은 이것저것 만들어서, 배치하거나 해서. 내가 또 한 사람의 세이버에게 작별을 말하는 것을 방해한 장본인. 처벌이 필요, 하겠네. 노마, 잘 노리는 거야. 똑바로 손을 뻗어서, 그래, 무엇이든지 모든 것을 붙잡을 거라고 믿고서. 「너는」 저렇게 그가 당황하고 있는 동안에. 「너는, 대체, 무엇인 거냐........!?」 저렇게 그가 두려워하고 있는 동안에. 저런 식으로 비틀린 힘을 손에 넣으려고 하는 불손한 흡혈귀같은 건 ---- 존재 째. 세계 째. 전부 도려내 버리는 것이 좋을 거야. 그리고, 만색의 빛으로 쏘아진다. 별의 반짝임이 아닌, 태양의 작열이 아닌. 파괴의 힘이 아닌, 만사의 저주가 아닌. 볼프강 파우스투스의 힘의 원천인 영핵 3개와 아종 성배가 날려버려서, 진홍의 허상으로써 파괴의 소용돌이를 흩뿌리는 광전사를 무산시킨다. 어찌할 방도따위 있을까보냐. 이것을, 누구 한 명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 모두, 한 순간에. 흘러가듯이. 지극히 숙련도를 얻은 집단[파티]를 떠오르게 하는 최고의 제휴가 이곳에 있었다. 마술의 영령의 마술이, 마인의 전신을 공간에 묶어 두고. 암살의 영령의 업이, 빙결된 심장을 금세 쥐어 으스러뜨리고. 활의 영령이 독 화살이, 일시적으로 저해시키고. 그리고. 빛의 호를 그리면서, 사신의 낫이 양단한다 ---- 이곳에, 환상의 왕이 되고자 했던 흡혈종은 기적의 왕림으로써 부서져 버린다. 잔해로써, 에테르의 빛만을 약간 남겨두고서. - 페이트 라비린스의 내용

*47 녹색의 나무들이 무성한 숲의 끝자락. 그곳에는, 닫혀져 있던 입을 연 《미궁》의 입구가 있다. 부드러운 아침 햇빛 속에서, 지금, 작별인사를 고하는 자들이 있었다. 3기의 영령들. 결국에는, 아종 성배는 소멸했다. 입수야말로 최종목적이었던 자에게는 불만이 없다고 말하면 거짓말이겠지만, 저 상황이라면 확실히 아종 성배 째 흡혈종을 쓰러뜨리는 것이 최악의 선택이라는 것도 아니었다, 라는 것이 3기의 일치된 견해이기도 해서. 오렌지색으로 머리카락을 물들인 소녀[노마]를 탓하는 자는 없었다. 단지, 다소의 아니꼬움은 아주 조금 있었지만. 그것을 받고서, 소녀는 기절할 정도의 표정으로 고개를 숙이고 ---- 「머리 숙일 거 아니라고, 자, 얼굴 들라고」억지로 손을 붙잡고, 아쳐가 무언가를 떠맡긴다. 그것은 팔찌였다. 무언가의 마술이 깃들어진 《미궁》의 예장. 「에, 아, 나, 저......」「세이버로부터다. 마나카가 사라져 버렸으니까, 당신에게 주는 것이 도리일 테니까 말이야」「저, 저....... 선물을 받거나 할 이유, 없어서」「그렇다면 임시로 맡아두는 것이 좋아. 소녀여」가면 너머의 조용한 목소리 쪽을 향하자, 이미, 그곳에 어쌔신의 모습은 없다. 기척차단 스킬의 발동은 아니다. 사라진 것이다. 그렇다, 그들은 이곳에서 사라져 간다. 현세에 머무르게 하기 위한 "요석[키스톤]"인 아종 성배를 잃은 영령은 육체를 유지할 수 없다. - 페이트 라비린스의 내용

*48 〔메데이아〕……믿을 수 없어. 설마 저 징글맞은 이아손 닮은 남자가 살아있었다니……. / 〔절집의 메데이아 님〕봄이 되기 시작했네요. 세상은 벚꽃색 분위기라 누구나 다 훈훈한 모습이지만 저는 마음이 무겁습니다. 전날, 아이 쇼핑을 하던 도중에 갑자기 "네 비밀을 알고 있다. 지금까지의 경력을 서방에게 알리고 싶지 않으면 협력해라."라고 아랍권풍의 남성(미남, 석유왕의 아들)에게 협박받았습니다. 어떻게 대응해야 될까요. 역시 증거인멸하는 게 베스트일까요……? 조언 부탁합니다. - 봄, 또 트위터를 시작했습니다에서 캐스터 曰

*49 세이버:이 몸의 검은 원초의 불꽃이며, 검극의 소리는 하늘을 둘러싼 별과 같도다. 넋을 잃고 듣거라. 그리고 찬양하며, 또한 기뻐하라. 짐은 최고이자 최상의 명기───검의 영령! 그대의 서번트닷────!!!! ────음? / 캐스터:───아,앗… / 세이버:이건…어찌된 일이지? 혹시나 하지만, 짐을 불러낸 것은 네놈인게냐? 캐스터 클래스의 서번트여. / 캐스터:──으,윽… / 세이버:흠, 뭐, 가능하긴 한가…짐이 생각하고 있었던 주자와는 매우 동떨어져있다만… ​그건 그렇고 캐스터여, 참으로 터무니없는 짓을 저질렀구나. 서번트가 서번트를 불러낸다는, 중대한 규칙 위반. 더군다나 이곳은 짐이 알고있는 공간이 아니다. ​성배전쟁이라곤 하나, 명확히 다른 것에 불려왔다는 느낌조차 드는군. 단순히 영령을 불러냈다, 라는 것만으로 끝나지 않을 듯한 일그러짐이 이곳을 기점으로 퍼져나갈 우려조차 존재한다. 그,뭐냐…그…그거다! 한 마리의 나비가 일으킨 바람이 지구 반대편에서 태풍을 불러일으키는 원인이 된다는…!! ​크으으으!!!무슨 효과더라…!!! / ──────페이트 크로스오버 앤솔로지 드라마 CD 나비효과 / 세이버:뭐, 됐다! 앞 글자조차도 안떠오르니깐! 헌데, 뭐냐 네놈! ​짐을 불러냈으면서 어찌 아무런 말도 안하느냐!어찌 무릎을 꿇고 찬양하지 않는게냐! / 캐스터:해… / 세이버:해? / 캐스터:해냈다────!!! 대박이야!!초 대박이라구!!!! / 세이버:오,오… / 캐스터:그야 규칙 위반인걸! 불러낼 수 없었을 가능성도 높았고, 불러내봤자 어새신 클래스로 득시글 득시글 하진 않을까했더니, ​무려 세이버라니───!! 이게 대박이 아니고 뭐겠어!! 알기 쉽게 예를 들자면, ‘별생각 없이 들어간 낡아빠진 시골 장난감 가게에서 초레어한 피규어를 원가로 손에 넣었다!!진짜?!이래도 되는거야?!’ 같은 느낌이랄까!! / 세이버:호오…무슨 뜻인지는 잘 모르겠다만, 어찌됐건 굉장한 느낌이로군! 예를 들어보자면… 자재 ALL30 으로 건조했더니 초도급전함이 떴다─! 같은 느낌인가? - 타입문 에이스 VOL.10 부록 앤솔로지 드라마 CD 나비효과의 내용

*50 캐스터:그래! 이 성배전쟁은 이미 이긴거나 마찬가지라구! / 세이버:하하하하!! 이래저래 일그러져 있다만 내 알 바 아니지!! / 캐스터:분명 이곳이 아닌 어딘가에서 피해가 발생할 일그러짐이겠지만…내 알 바 아니지!! / 세이버,캐스터: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 ────────실제로 발생하고 말았다… / 아쳐:(우당탕)쿨럭쿨럭!하…뭐 이런 막돼먹은 소환이 다 있는건지…앞뒤 없이 바닥으로 무작정 떨어질 줄이야… (발소리)어이쿠, 불러낸 장본인이 납셨나보군. 이럴 땐 우아하고 여유를 가진 모습을 보여줘야지. / 라니:그렇군요, 이곳에 소환되어 있었…어머? 생각하고 있던 영령과는 다른 인물인 것 같은데…누구신지요? / 아쳐:만나자마자 그 소리인가. 이거참, 터무니없는 마스터에게 소환되어버렸…음? (중략) / 아쳐:목적 조차도 완전히 변질됐잖아, 너!! 하아…대체 어떻게 된거야…어째서 이런 일그러짐이 발생한 거냐고…! ​대체 어디가 진원지인 거야…!! / ──────────한편, 그 진원지에선… / 세이버:흠─생각해봤다만, 이 인가(人家) 지나치게 수수하다! 좀 더 호화롭고 휘황찬란하게, 로마틱하게 해보는건 어떠느냐? ​애초에 나무와 종이로 만들어졌다니 언어도단이다! 불이라도 나면 어쩌려는게야! 불은 진짜 무섭다고! ​진화될 때까지 엿새나 이레(일주일) 걸린단말이다! (중략) 린:───찾았다…설마 마지막 남은 둘이 서번트인 주제에 서번트를 소환한 페어라니, 얼마나 일그러져 있는 거냐고 이거…!! / 캐스터:어서와요, 아가씨…우리들의 몫까지 다른 네 명을 쓰러뜨려준 공적…고맙다는 말 정도는 해드리죠. 고맙고말고요, 여기서 당신을 쓰러뜨리기만 하면 끝인걸요. 수고를 덜어줘서 고맙네요. / 세이버:허나, 조심하도록 해라 캐스터. 반대로 말하자면 서번트를 넷이나 무찌른 영령을 거느리고있다는 뜻이니… ​자아, 누구인진 모르겠으나 그 모습을 드러내도록 하라! 비싼 척 굴지 마! 필시 이름 높은 영령임에 틀림이 없겠지. / 린:그렇댄다──! 얼굴 한번 보고 싶다니 보여주도록 해! / 얼터 에고:네,네에──! / Boing── / 캐스터:──윽… / 세이버:헛… / Boing───── / 캐스터,세이버:으아아악──!! / 세이버:겁나 커어어어어어어────!! 설명 노 필요!!! / 얼터 에고:에잇─! 이틈, 이예요!! 이야앗!! / 세이버:윽! / 얼터 에고 : 너무해! 왜 피해버리는 거예요?! / 세이버:흐어억…이 무슨 비주얼 쇼크란 말인가…!! 하마터면 한방에 훅 갈 뻔 했다고…!! 주로 외견상의 파괴력 때문에…! / 린:그래 맞아…도대체가 모든 대전 상대들이 이 아이의 가슴을 보곤, 으,아아아!!하고 비명을 지르는 틈에 쓰러뜨린다…라고 하는 전투의 연속이고… ​으으…으으으!! 이딴게 무슨 성배전쟁이냐고!!! 뭐!!냐고 이 싸움!!! 뭐!!!!냐고 이 거대함!!!!!! - 타입문 에이스 VOL.10 부록 앤솔로지 드라마 CD 나비효과의 내용

*51 Dr. 로만 : 메데이아가 사라진다…… 아니, 그 전에! P, 그녀에게 질문을! / 흑막은 누구냐!? or 당신도 레프의 동료였나!? / 메데이아 · 릴리 : ……그걸 말할 자유를 전 박탈 당했습니다. 마술사로써 전 그에게 패배했으니까요. / Dr. 로만 : 서번트로써가 아니라, 마술사로써 왕녀 메데이아가 패배 했다고……!? 그건 즉―――― / 메데이아 · 릴리 : 네. 부디 각오를 굳혀주세요. 먼 시대의, 최신이자 최후의 마술사들. 당신들은 그에겐 대적할 수 없습니다. 마술사로는, 그 분에게는 절대로 못 미치는 겁니다. 그러니까―――― 별을 찾으세요. 몇 개의 빛나는 별을. 어떤 인간의 욕망에도, 어떤 사람들의 수성(獣性)에도 지지 않는, 폭풍 안에서조차 사라지지 않는, 하늘을 밝히는 빛나는 별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2 ??? : 실례합니다. 들어갈게요, 마스터. / ??? : 오오, 무슨 일이려나! 사랑스런 그대여! / ??? : 헥토르 님에게서 연락이 있었습니다. 에우리알레를 확보했다고 합니다. / ??? : 그런가! 그런가, 그런가, 그런가아! 해냈다! 그 분이 말한대로, 에우리알레를 바치면 보다 엄청난 힘을 얻게 된다. 이 내가! 누구보다 강하고, 무적의 존재가 된다. 멋지다고 생각하지 않나! / ??? : 네, 매우. 매우 멋지다고 생각합니다, 마스터. / ??? : 좋은 미소다. 너의 미소는 그야말로 태양같구나. 언제나 내 가슴을 채워주지. 아아, 그래도 조금 지쳐있는 것 같네? 괜찮나? 아무튼 장시간, 이 배의 동력원이 되어 있었다고. 힘들면 말해줘. 자. 정말 조금, 정말 조금 정도라면 휴식도 생각해 볼테니까. / ??? : 가, 감사합니다……! 그래도 괜찮습니다, 그 기분만으로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 ??? : 아아―――― 그렇네. 너는 그래야지. 솔직하고 귀여운 내 아내가 될 여자(사람)여. 그럼 헥토르가 돌아오는 대로, "그것"을 찾으러 가볼까. 정말, 어디에 있는지. 신탁은 아직 내려오지 않았나? / ??? : 네. 분명, 헥토르님이 귀환함과 동시에 향할 곳을 나타낼 신탁이 내려올거라고 생각합니다. / ??? : 뭐야 그게, 번거롭게…… 내 발만 계속 붙잡고…… 아, 아니, 미안하네. 그들을 나쁘게 말할 생각은 없어. 하지만, 나도 신탁을 받을 권리는 있어. 근데, 왜 너만이――. / ??? : ……? 무슨 일입니까, 마스터? / ??? : ……아니, 아무것도 아냐. 서두르면 일을 망친다, 라는 녀석이야. 그렇네, 그 말대로다. 지금은 너의 신탁을 믿고, 선장으로써 최선을 다 하도록 하지. / ??? : 네, 그래야 하죠. 자, 헥토르님을 맞이하러 가 보죠. 우리들 아르고나이타이의 멤버는, 절대불패의 영웅들. 오합지졸들인 그들이 이길 도리는 없습니다. / ??? : 그렇지, 그 말대로야! 우리들은 최강이다! 틀림 없이, 이견 없이 최강이다! 뭣보다, 세계 최강 최대의 영웅과 마녀가 함께 하고 있지! 아아, 한 명 어떻게 할 수도 없는 여자가 있었다만. 흥, 월녀신(아르테미스) 따위에게 순결의 맹세를 걸어서, 내 제안을 거절할 줄이야. 지금쯤 상어에게 잡하먹히고 있으려나. 꼴 좋구나. 자, 제군! 출발 준비다! 『계약의 상자(아크)』를! 『계약의 상자(아크)』를 손에 넣자! 그건 황금 가죽 따위는 상대도 안 되는 궁극의 재보. 난 성배와, 『계약의 상자(아크)』를 가지고, 이 사해(오케아노스)의 왕이 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3 메데이아 · 릴리 : 배신의 마녀…… 누구 얘기일까요……? / 헥토르 : 공주님. 당신, 언제 진실을 전할 생각이야? / 메데이아 · 릴리 : 진실을 전할 필요가 있나요? 언젠가 세계는 사라지는 겁니다. 이 바다만이 영원하다는걸, 그런걸 저 분은 허락하지 않죠. 그럼 마지막까지 행복한 생각에 잠기는 것은, 나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만? / 헥토르 : ……당신이 그렇게 말한다면, 아저씨는 가만히 있겠다만. / 메데이아 · 릴리 : 그것보다 헤라클레스에게 주의하세요. 그, 역시 지성이 있는 듯 하네요. 에우리알레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겠죠. 그러니까 죽여서, 붕괴를 막으려고 했다. / 헥토르 : 저 상태로 "지성"이 있다곤 생각되지 않지만…… 알겠다고, 주의는 확실히 해두지. 이것 참. 아저씨, 제대로 된 성배전젱에 소환되고 싶었는데……. / 메데이아 · 릴리 : 종언의 바늘이 또 나아갔습니다. 이제 조금만 더 하면 세계(질서)는 부서지겠죠. 사랑스런 당신. 그 때까지 부디, 절 꿈에서 깨워주시라구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4 메데이아 · 릴리 : 네. 부디 각오를 굳혀주세요. 먼 시대의, 최신이자 최후의 마술사들. 당신들은 그에겐 대적할 수 없습니다. 마술사로는, 그 분에게는 절대로 못 미치는 겁니다. 그러니까―――― 별을 찾으세요. 몇 개의 빛나는 별을. 어떤 인간의 욕망에도, 어떤 사람들의 수성(獣性)에도 지지 않는, 폭풍 안에서조차 사라지지 않는, 하늘을 밝히는 빛나는 별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5 시마즈 세탄타 : 그래서, 다음은 우리들의 순서란 건가…… 그런데 왜 너랑 같이 해야만 하는 거냐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6 쵸소카베 에미치카 : 소환된 이상 따를 수 밖에 없는 것이 서번트다만 이번만은 사퇴하고 싶었단 말이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7 모리 메디나리 : 이쪽이 할 말이야! 대체 뭐야 이 수수께끼 공간은!? 성배로부터의 마력의 흐름도 묘한 꼴이 되 있고 또 웃기지도 않은 일에 성배가 쓰이고 있는 거겠지. 가끔은 제대로 된 성배전쟁을 할 생각은 없는 거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8 사쿠라 세이버 : 죄송합니다, 오늘은 병결로 부탁드립니다……. 커흑!? / 마슈 : 그럴 수가……! 랜서 클래스 상대인데, 세이버 씨가 없으면 곤란해요! / Dr. 로망 : 사쿠라 세이버 너무 쓰기 어렵다만……. / 닥터까지 오염되서…… / Dr. 로망 : 칼데아는 확실히 격리 했을 텐데…… 다 빈치 쨩, 백신 작성을 부탁합니다! / 마인 아처 : 에에잇! 쓸모 없는 살인마놈……근데 응? 무슨 일이냐? 저 녀석, 달아나고 있다고? (중략) 마슈 : 죄송합니다 선배……. 적어도 사쿠라 세이버 씨가 건재하다면……. / 몸상태는 어떻습니까? / 사쿠라 세이버 : ………… (주-욱) / 마인 아처 : 반응이 없다, 단순한 시체 같노라. 아무리 봐도 꽝 세이버임다 정말로 감사함다이니라. / 모리 메디나리 : 호호호호호!! 이 모리 메디나리의 앞에서는 불로 뛰어드는 나방이었구나!! ……그런데 나, 좀 과하게 악역 같지 않아? / 사쿠라 세이버 : ……모리? / 시마즈 세탄타 : 아니 평범하게 악역이잖아. 그래도 뭐, 이걸로 내 시마즈 뭐시기란 역할도 임무 완수란 거겠지. / 사쿠라 세이버 : ……시마즈? / 쵸소카베 에미치카 : 이런 이런. 결국, 내가 어째서 쵸소카베인지도 잘 알 수 없었지만, 그렇게 될 것 같군. / 사쿠라 세이버 : ……쵸소카베, ……토사? / 마슈 : ……아니!? 사쿠라 세이버 씨의 모습이……! / 사쿠라 세이버 : 우오오오오오오오!! ……슬픔과 화풀이적인 마음을 힘으로 바꾸어 지금이야말로 걸치겠습니다, 저희 맹세의 하오리를! 삿쵸 죽어야 마땅하니, 자비는 없다!! / 모리 메디나리 : 예? 삿쵸? 그게 뭐야? 이 애, 갑자기 분위기가 바뀌어서 무섭습니다만! / 마인 아처 : 설명하겠노라! / 마슈 : 왓!? 깜짝이야!? / 마인 아처 : 실은 이 허약 살인마 즉 사쿠라 세이버…… 그 진명은 바로 막부 말기에 교토에 그 이름을 떨치던 삿쵸 반드시 죽인다 맨 즉 신센구미 일번대 대장, 오키타 소지이니라!! / Dr. 로망 : 무척 갑작스러운 진명 까발리기네요!? 그건 그렇고 그 오키타 소지가 여자애였다고!? 아니, 이 패턴 익숙해지기 시작했습니다만! / 마슈 : 전 그다지 아는 바가 없습니다만 유명한 영령인가요, 선배……? / 여자애였다니 말도 안 돼에(국어책) / 마인 아처 : 참고로 마인 아처 즉 이몸의 진명은 오다 노…… / 오키타 소지 : 지금이야말로 삿쵸에 토바 후지미의 빚을 돌려줄 때가 왔습니다, 곤도 씨!! 예, 덤으로 토사도 어쩐지 용서 할 수 없고말고요!! / 쵸소카베 에미치카 : 음, 삿쵸 동맹이란 것도 있고 어쩔 수 없겠지. 사실, 쵸소카베한테 말해 봐야 곤란할 뿐이다만. / 오키타 소지 : 신센구미 일번대 대장, 오키타 소지! 가겠습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9 메디아 : 자, 해버리세요 지크 군! 재보는 바로 눈 앞, 당신이 원하는 일을 하라, 야! / 메디아 릴리 : 안 돼요, 달콤한 말에 귀를 기울이지 말아 주세요! 다같이 사이좋게, 사이좋게니까요! 저 마녀는 지크 씨의 나쁜 마음이 낳은 악마라고 생각해 주세요! 아, 덧붙이자면 저는 착한 마음이 낳은 천사 포지션이니까 안심하시길. 자─아, 안 아프다, 안 아프다~☆ 마법의 가루로 어떤 고민도 사라져라~☆ / 지크프리트 : 크, 머리가 아프다……! 또 환청이 들려왔단 말인가……! 동굴에서 구른 참에 발뭉을 샘에 떨어트리고, 스텐노라 칭하는 여신에게 "당신이 떨어트린 건 연상의 마녀인가요, 아니면 연하의 마녀인가요?" 라고 질문받아…… 어느 쪽도 떨어트리지 않았다, 라고 대답하고서부터 어째선지 두 여성 만큼의 환청이 들린다…… 그리고 그녀들이 양쪽 다 이리 속삭이는 것이다. "이런 저런 얘길 했지만, 아무튼 로켓의 보물을 빼앗아!" 라고! / 마슈 : 이건 너무해! 지크 씨는 완전히 피해자에요! 선배, 어떻게 해서든 지크 씨를 해방시켜 드 / X : 자세가 겸손한 만큼 눈감아 줘도 되겠습니다만 메디아 릴리라든가 너무 분위기 탔잖아칼리버──! / 메디아 : 꺅, 후드가 벗겨져서 나의 정체가──! / 메디아 릴리 : 또 뭔가 오해받아서 퇴장하는 기분이 들어요──! / 지크프리트 : 큭……역시 환청이 아니었나…… 간단히 속아버리는 나의 얕은 생각을 용서해 줬으면 한다……! / X : 쾌조 쾌조, 실로 기분 좋은 성과입니다! 세이버 클래스는 살려둬서는 안 되나니! 이고말고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0 차차 : 잘도 모였구나, 차차가 식당 등지에서 전단지 뿌려서 모은 이 도요토미의 정예들이여! / ??? : 아니, 식당에 붙은 괴문서의 출처를 조사하고 있었을 뿐이다만……. / ???? : 나는 천하의 유명 성 디오라마 제작대행이라고 들었는데……, 그런데 맨날 보던 파란 게 없지 않나? / ??? : 파란 자라면 이번엔 내게 양보하겠다며 나가더군. 무슨 의미인지는 모르겠다만. / ????(메데이아) : 그 꽃집 남자, 혼자 도망쳤구나……! 그런데, 또 모르는 얼굴이 늘지 않았어? / ???? : 드디어 저도 훌륭한 중간보스가……, 네? 배틀 출연 없어요? 그럴 수가─. / ??????? : 아무래도 또 새로운 세이버가 발생한 모양이군요. 네? 얼터에고? 하지만 얼굴이 유죄! / ????????? : 제도 명물 병아리 푸딩 다크매터 슈바르츠실트휩맥스웰러 토르게슈탈트아라모드 맛있어. / ??? : 이번에는 도망쳤을 줄 알았거늘……. / 차차 : 아무튼, 이 차차를 제쳐두고 즐거운 이벤트로 왁자지껄 하는 건 용납 못 해! 이미 차차의 분노는 정점까지 도달하여, 버서커 영기로도 감당이 안 될 것도 같아! 그래, 지금 차차는 복수로 불타오르는, 프린세스 도요토미 어벤저 요도(淀)! (화르르륵) / ???(에미야) : 이거 참, 언동과는 반대로 꽤 심상치 않은 분위기인데……. / 어벤저 요도 : 가거라, 이 도요토미를 수호하는 『제도 일곱 창』! 이 세계를 공포의 구렁텅이로 떨궈도 되거든! 뭐? 창만 있는 게 아니라 활하고 빔 칼도 있어? 차차, 세세한 건 신경도 안 쓰는 데다, 이런 건 기세가 중요하지! 그대들에겐 백모님의 영기에서 뜯어낸 특별한 군단도 하사하마! 어째 목소리가 바뀌었는데 뭐야 이거? 자기진화? 아니면 사춘기 때 변성기 같은 거야? 아무렴 어때, 아무튼 가거라─!! / 제도 일곱 창 : 예! ……그런데, 겹쳐놓으니까 누가 누군지 모르겠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1 료마 : ───그래서 캐스터 상대니, 내가 도우미로 불린 건가? / 오료 씨 : 오료 씨와 료마라면 여유로운 오료 씨지. / 고속신권오의 나이프 백열권에 주의해 주세요! / 카토 메데이아키 : ……첫인상부터가 훈남인 게, 열받는걸. 거기 당신! 속고 있는 거 아니야!? / 오료 씨 : 응? 오료 씨 속고 있냐? / 료마 : 아니 아니, 그럴 리가 없잖아. 오랜 사이인걸. / 카토 메데이아키 : ……흥, 얼굴이 반반한 남자는 다들 그래. 나도 옛날엔……, / 오료 씨 : 그렇지, 료마가 오료 씨를 속일 리가 없지. / 료마 : 그러고 보니 칼데아에 오고서 살짝 여유가 생겼으니 여행이라도 또 가볼까? / 카토 메데이아키 : …………. / 오료 씨 : 올, 오랜만이네. 타카치호라도 다시 가볼까. / 료마 : 그 때 일이 떠오르는걸. / 메데이아키 : …………. / 앗…… / 카토 메데이아키 : 사람 앞에서 염장지르지 마!! 키르케 패배권 써서 돼지로 만들어 버린다!? (배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2 마슈 : ...라고 한다면, 아르고호는 콜키스로부터 황금양털을 찾아오는 여행의 도중이라는 거네요. 돌아오는길에 제우스의 분노를 받아 아르고호는 엄청난 폭풍에 휘말려버렸다...였던가요. / 아탈란테 : ...그렇다. 그 여자아이가...왕녀 메데이아가 동생인 왕자 압시르토스를 자기손으로 죽였기 때문이지. 끔찍한 일이 일어난걸 알게된 대신(大神) 제우스의 노여움을 사게 되었지. 아르고호는 번개를 맞고, 거센 파도에 휘말려 용골이 부서질거라 생각될 정도의 큰 폭풍을 마주했다. / 이아손 : 그래도, 간신히 여정을 계속 이어나갈수 있었던건 전적으로 나의 조타술과 돛조종술, 그리고 아르고호 대원들의 담력이 있어서였지. / 아탈란테 : ...디오스쿠로이형제의 청원이 대신에게 닿은거라 생각된다만. / 키르케 : ...... / (...가장 중요한 메데이아는?) / 이아손 : 메데이아라면 해변에 좌초된 아르고호 안에 있다. 그녀석은 압시르토스의 사건이후, 선실에 틀어박혀서는 누구와도 이야기하고 있지 않아. 말을 나누는 상대라고는 뱃머리에 있는 도도나의 참나무뿐이다. / 메데이아 릴리 : ...... / 키르케 : 도도나의 참나무...라면 제우스신의 신탁의 땅에서 가져온 말하는 나무군. 나무에게 상담상대로써 져버린 지아비...라니 어떻게 된거야, 어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3 스위트 위치 : 본점, 『릴리 최고(싸이코) 랜드』는 지역밀착형 팬케이크점. 지금까지 가늘고 착실하게, 손님들의 신뢰를 얻어왔단 말이에요. 그 덕분에 오늘은 『고아원 아이들의 생일 축하 파티』를 도맡기까지 했는데…… 그 고양이귀 언니의 낙담한 표정…… 정말 죄송스러워서, 저는 주위 10광년 이내의 랜덤 인물에게 매주 한 번 제 팬케이크를 안 먹으면 돼지가 되는 팬시하고 판타지한 저주를 날려 분풀이를 하는 수밖에……. (중략) 오사카베히메 : 혹시 말인데─. 공동경영자가 있지는 않아? / 스위트 위치 : 네, 물론 있죠. 판매담당 용아병만으로는 일손이 부족하거든요. 제 고모인 큐케온 부인이, 늘 일을 도와─── ……. ……. / ??? : 다녀왔다─! 이거 참, 오늘도 이웃 애완돼지(피글렛)들한테 인기만점이라 곤란해. 큐케온 입자를 발견한 세기의 천재 캐스터, 닥 큐케온이니 별수 없지만 말이야! 응, 왜 그러니? / 스위트 위치 : 고모님. 혹시, 저한테 온 메일에다 멋대로 답신하지 않으셨나요? / 닥 큐케온 : 내 몇 번이고 고모님이라고 부르지 말라고 했지! 큐케온 언니를 추천할게! 뭐, 그건 그렇고 내 얘기 좀 들어주련, 스위트 위치. 나도 재료 배송이 늦어진다는 말을 듣고 화가 치밀었는데……. 세상에나, 사죄의 뜻으로 아마조네스 사 사죄 세트를 줬지 뭐니! 그래서 그 즉시 용서 메일을 보냈단다. / 아마조네스 CEO : 참고로 아마조네스 사 사죄 세트란 증식하는 알곤약과 타피오카 세트다. 면적 압축률이 훌륭하다 들어 빠르게 은하 레터팩으로 발송할 수 있지. / 스위트 위치 : 그런가요 범인은 고모님이었군요! 안심하고 팬케이크 재료가 되어주실래요? / 닥 큐케온 : 엥, 왜!? / 스위트 위치 : 문답무용! (짱쎈 광탄) / 닥 큐케온 : 얘! 알곤약이라면 아직 남아 있어! 타피오카는 전부 큐케온에 넣어 먹었지만! 곤약은 밀크티 등에 어떻겠니!? / 스위트 위치 : 아아아아 진짜, 고모님 바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으 내용

*64 오디세우스 : 자, 설명해 줄래. / 메데이아 릴리 : 네! / 키르케 : ……불길한 예감만 드는데……. / 메데이아 릴리 : 그야 당연히. 키르케 고모님과 친해지시게 하기 위한 거였어요! / 오디세우스 : ……. ……. ……실례. 뭐랬지? / 메데이아 릴리 : 제 말은. 오디세우스 씨와 고모님이, 친해지길 바랐단 거죠! / 키르케 : 뭐, 뭐, 뭐, 뭐니 그게───!? / 메데이아 릴리 : 키르케 고모님. 키르케 고모님께선 기억을 못 하실지도 모르겠는데요. 만취해서 인사불성이 되면, 고모님은 꼭 오디세우스 씨 얘기를 하세요. / 키르케 : 꾸엑─! (기억 안 남) / 메데이아 릴리 : 생전이라면, 서로의 지위가 방해를 했죠. 영웅, 마녀, 왕, 여신……. 하지만, 서번트로서라면 거리낄 거 없이, 친해지실 수 있겠죠? 저랑 이아손 님처럼요! / 이아손 : 엥, 나는 딱히 (친하지도 않은 것 같고 친해지고 싶지도 않은데) / 오리온 : 분위기 곱창 나니까 닥치고 있어! / 오디세우스 : ……. ……그렇군. / 키르케 : 그, 그깟 이유로 이만한 사태를 거하게 터뜨렸다고!? / 메데이아 릴리 : 네. 이러지라도 않으면 칼데아에 있는 동안 평생 푸념만 하실 것 같길래요. / 키르케 : 어어으……전혀 기억이 안 나는데……. / 오디세우스 : 그런데, 기억을 빼앗은 건 과하다 싶은데, 어때? / 메데이아 릴리 : 그 점에 관해서는 많이 실례를 저질렀어요. 몇 번을 시뮬레이트 해 봐도……. 기억이 있는 상태로 스타트하면, 두 분은 파탄나시거든요. / 키르케 : 파탄……. ……설마! 메데이아, 설마 싶은데……. 그 기억을 되돌려 주지 않은 건 아니겠지? / 메데이아 릴리 : 그건─── / 키르케 : ……. ……. / 오디세우스 : 무슨 뜻이야? 내게는 아직 빠진 기억이 있단 거야? / 메데이아 릴리 : 그래도, 그 분이 계신 한……. / 키르케 : 메데이아. ……뭐, 마녀 특유의 단락적이며 악랄한 수법 자체는 내 취향인데. 그래도, 이건 얘와 내 문제야. 오디세우스에게 기억을 돌려주렴. 방금 전투의 승리 보수인 셈 치면, 문제 없지? / 메데이아 릴리 : 네……. / 키르케 : 애초에, 애시당초. 내가 집착하는 부분은 다른 데 있어. / 메데이아 : 그러면, 기억을 돌려드릴게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5 키르케 : 처음 만났을 땐, 혹시나 싶었어. 혹시라도, 이 사람이 나를 섬에서 데리고 나와줄지도 모르겠다고. / 오디세우스 : ……그래. 네게 있어서, 아이아이에 섬은 낙원이자 감옥이었단 거구나. / 키르케 : 나는 애매하게 살아왔거든. 메데이아처럼, 솔선해서 인간과 엮이지도 않았고, 헤카테처럼, 여신이 되어 현세와 단절되지도 않았지. 흐리멍덩한 삶을 살아온, 글러먹은 마녀였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6 오디세우스 : 그건 마스터로서 당연한 거야. 무엇보다도……승패가 문제가 아니지. 안 그래? / 키르케 : ───응. 처음부터……아니, 생전인가. 생전에, 이럴 걸 그랬어. 힘껏 후려패고, 매도하고서, 싸우기라도 했으면, 미련도 안 남았을 거야. 그러지 않은 탓에, 상처가 아물지 않았던 거지. ───좋았어. 그러니, 네가 사라지기 전에 고백할게. 나는. / 오디세우스 : ……그래. / 키르케 : 나는 있지, 너를 사랑했어. 그게 일방통행이든 뭐든, 나는 너를 사랑했다마다! ……하지만, 너는 나를 사랑하지 않아. 맞지? / 오디세우스 : ……맞아. 나는 페넬로페를 사랑하고 있어. 서번트가 되고 나서도, 그건 여전해. / 키르케 : 페넬로페를 사랑하는 이유를 알려줄래? / 오디세우스 : ……이유는……모르겠어. 아름답기 때문이 아니고, 성품이 곱기 때문이지도 않아. 그저, 그 사람이 페넬로페라는 사실만으로도, 우러나오는 사랑이 있어. 잘 설명하기는 힘들지만…… / 키르케 : 됐어, 고마워. 잘 알았어. 너는 그거면 돼, 그러면 되는 거야. 오디세우스. 메데이아가 된통 착각했지만─── 나는 네게 미련이 있지는 않아. 미련으로 남은 건, 너와의 이별 뿐이지. 끝에 가서 싸우고 헤어진 걸 후회하고 있었을 뿐이야. 그러니───지금, 말할게. 한참 전에 때를 놓친 말이지만. / 새빨간 석양과 파도 소리. 나와 녀석이 마주하고 있었다. / 키르케 : 오디세우스. 행복해야 해. 네 행복을 무엇보다도 깊이 바라고 있었어, 평생토록. / 오디세우스 : ……. ……. 그래, 나도 안심했어. 너는 지금, 행복해 보여. / 키르케 : 물론이지. 좋은 마스터와 좋은 동료들을 만났거든. 이래 봬도 제2의 인생을 한껏 만끽하는 중이란다? / 오디세우스 : 그렇다니 다행이야. ……음. 이만 시간이 됐나 봐. / 키르케 : 잘 가. 언젠가 다시, 칼데아에서 보자. / 오디세우스 : 그래. ……으음, (플레이어). 키르케를 잘 부탁할게. 네가 함께 한다면, 반드시 괜찮을 거야. / 응, 약속할게 / (오디세우스 소멸) / 키르게 : 갔나─……. / 괜한 짓 했어? / 키르케 : 그럴 리가. 오히려 고마울 따름이지, 마스터. 마음의 정리는 한참 전에 끝나 있었어. 그냥, 인정하기가 싫었을 뿐이지. 그래도, 이젠 괜찮아. 나는 실연했지만───좌절하지는 않았어! 조금 고달프지만, 별것 아니야! 얘, 마스터. 네게 있어서 나는 많은 서번트들 중 하나에 불과하겠지만. 나는 내 마스터가 너라서 다행이라고 생각해. ……뭐, 그건 그렇고. 일단 등을 좀 대주겠니. 꼴사납게, 훌쩍거릴 예정이거든. / (톡) / 키르케 : ……고마워, 진심으로. 잘 가렴, 내 사랑아. / ───그리하여, 이 작디 작은 특이점은 내 미련과 함께 말끔히 사라졌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7 게오르기우스 : 그러면, 이만 실례. 아아, 말씀드릴 게 하나 더 있었지요. 그 분이 소환되신 모양이덥니다. / 키르케 : 오! / 오디세우스 : ……흠. / 키르케 : 뭐야, 벌써 왔니. 의외로 빠르구나. / 오디세우스 : 키르케……키르케야? / 키르케 : 맞았어, 오디세우스! 보아하니 너도 소환되었나 보구나. / 오디세우스 : 맞아, 앞으로 잘 부탁할게. / 키르케 : 응. 곤란한 게 생기거든, 선배로서 뭐든 상담 들어줄게. / 오디세우스 : ……? / 키르케 : 왜 그러니? / 오디세우스 : 그게. ……생전이랑 조금, 인상이 달라 보이길래. / 키르케 : 서번트란 그런 법이지. 제2의 인생이니, 즐기자 즐겨. / 오디세우스 : ……그렇구나. / 키르케 : 그런 거야. 이런, 깜빡할 뻔했네. / 오디세우스 : 응? / 키르케 : 악수하자, 악수. 그쯤은 할 만도 하잖니? / 오디세우스 : 그렇지. / (악수) / 키르케 : 그럼, 나는 이만! / 오디세우스 : 키르케! / 키르케 : 응? / 오디세우스 : ……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앞으로도 잘 부탁할게. / 키르케 : 그래, 맡겨만 둬. 나는 대마녀니까 말이야! / (또각 또각) 오디세우스 : ……. ……제2의 인생인가. / (똑똑똑) / 들어와! / 키르케 : 방가방가, 애돼지(피글렛)! 지금 기분은 어떠니? 네 사랑스러운 서번트, 대마녀 키르케란다! / 내 사랑아, 반갑구나. 내 사랑아, 잘 가렴. 나는 기도할 거야. 그 사람의 행복과, 나의 행복을. 그리고 마스터의 행복을. 나는 바랄 거야. 부디 이 칼데아가, 그 사람에게도 좋은 곳이 되기를. 나는 그릴 거야. 사랑이 꽃처럼 지더라도, 언젠가 또 피어나는 모습을. 그러면서─── 나는 나 자신이 아주 조금은 좋아졌어. 나에게는 날개가 있으며, 언제든지, 하늘을 향해 날갯짓할 준비를 하고 있으니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8 "윽..으...으휴..하아...숨지도 도망치지도 않을거야. 난 이제 웃으면서 그와 마주할 수 있어. 그치만 말야, 나도 돌이라던가 청동으로 구성되어 있는 건 아니라서 말야. 좀 혼자 있고 싶을 때 정돈 있다고..." - 페이트 그랜드 오더 키르케 파티에 오디세우스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69 "아... 그래... 밝은 표정으로 웃을 수 있게 됐구나... 키르케..."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오디세우스 파티에 키르케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70 미나모토노 라이코 : 그러면─── 지금 바로 본 저택에서 겐지 회의를 열겠습니다. 둘과 방문객, 괜찮으시겠지요. / 와타나베노 츠나 : 물론입니다. / 사카타 킨토키 : 그래! / ……네 / 미나모토노 라이코 : 전원의 수긍을 확인하였습니다. 그러면 진행하겠습니다. 방문객의 말씀에 따르면 천람성배전쟁은 거대한 악의 간계라 하는 바. 이것이 참이라면 중대한 사태. 도읍과 천하의 평안을 미치나가 님께 임명받은 우리 겐지, 모든 무가의 당주로서 간과할 수는 없습니다. 모르는 바라며 무시하다 실제로 거대한 악의 간계가 완수되기라도 하면 우리 겐지에게는 길이 남을 수치. 셋츠 영지에도 어떠한 처분이 내려질지. ……하지만 . 확고한 증거가 없습니다. (플레이어) 공께서는 제 친구인 저편의 동화(너서리 라임)의 은인이시기에…… 저 본인은 그 말씀을 믿고 싶습니다. 믿고 싶으나, 믿을 만한 증거가 여기에 없습니다. 부디 이해해 주십시오. (플레이어) 공. / 그래도…… / 사카타 킨토키 : 거대한 악일 의혹 자체는 있잖아. 그럼 일단 사투를 중단하는 게 맞지 않겠어? / 미나모토노 라이코 : 일리 있군요. 츠나. 당신은 어찌 보십니까? / 와타나베노 츠나 : 이 천람 사투의 참가는 명실공히 좌대신께서 하명하신 바. 그렇다면 좌대신의 새로운 명이 없는 이상, 천람성배전쟁은 지체 없이 진행하는 게 맞습니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 미나모토노 라이코 : 좋습니다. 당신의 말에도 일리가 있군요. ………………………………. …………우리 겐지는 무인, 최강의 무사들이 모인 곳. 말을 나누어도 뜻이 둘 남아 있을 때, 어찌 결판을 내는지는 말하지 않아도 아실 터. 이는 즉─── 각자의 뜻, 칼날로 관철하라. / !!! / 단조 : 서로 싸워서 제 뜻을 관철하라…… 그리 말씀하시는 겁니까! / 미나모토노 라이코 : 그렇습니다. 이것이 우리 무인, 겐지의 긍지이거늘 무슨 의문이 있겠습니까. 제 뜻을 관철하고자 칼날에 거는 것. 제 뜻을 지키기 위해 칼날로 받아 내는 것. 선대 분들의 방식과는 다소 다르겠으나, 이것이 우리의 겐지 회의입니다. / 단조 : ……마스터. / 진심으로 하는 소리란 건 알겠어 / 단조 : 네. 틀림없습니다. / ……말리고 싶지만 말려도 안 될 거야 / 사카타 킨토키 : 말리지 마, (플레이어). 핫, 이거 나쁘지 않은 상황인걸 그래. 잘 밀고 나가면 우리 말을 들어 준다. 그게 다잖아. ……이거 참. 츠나 형님이 상대면 좀 불리하지만, 여기서 안 한다고 할 수도 없는 노릇이지. 난 너를 믿기로 했어. 한 번 정한 이상, 난 요지부동이야! 그래서 말인데. 이쪽에 술자(캐스터)가 한 명 없는 만큼, 미안한데 (플레이어)! 도와 주지 않을래? 나 혼자선 잘해 봐야 무승부야. / (끄덕임) / 사카타 킨토키 : 고맙다. (플레이어), 아니……대장! 네 목숨을 맡을게! 네 마음과 함께 똑똑히 맡았어! 그럼 난 거기에 끝까지 응해 주겠어. 자웅을 가려 보자. ───형님! / 와타나베노 츠나 : ……그래. / 미나모토노 라이코 : ──────킨토키. 츠나. 이의는? / 둘 : 이의 없소! / 미나모토노 라이코 : 그렇다면 그대. 사천왕, 슈메노스케 사카타 킨토키. / 사카타 킨토키 : 그래! / 미나모토노 라이코 : 그렇다면 그대. 사천왕, 우도네리 와타나베노 츠나. / 와타나베노 츠나 : 예. / 미나모토노 라이코 : 제 뜻을 칼날로 바꾸어─── 하치만신의 어전인 이 자리에서, 지금, 피로하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1 와타나베노 츠나 : 캐스터. ……와라, 사투다. / 메데이아 릴리 : 네. 츠나 님. 힘 있는 자여─── 제 소원을 애타게 갈구하며 발버둥치는 자들이여. 그렇다면 넘어서라. 그렇다면 죽여라. 소원을 이루고 싶거든 그 힘으로 돌파하는 길밖에 없다! / (위이이잉) / 사카타 킨토키 : 자, 납셨어……! / 메데이아 릴리 : 이것이 패배한 영령의 혼을 집어삼키는 변옥의 혈전지. ───검은 태양이 떠오른 이곳은, 천람사투무대. 내 진명 메데이아 릴리. 내 사랑, 이상이 그대들의 길을 여기서 닫으리. 귀신이여 웃으라. 태양이여 빛나라. 자, 제 소원을 위하여. ───바로 지금, 여러분의 힘을 증명해 주세요. / 킨토키 / 사카타 킨토키 : 알아. 아군은 많아서 나쁠 거 없지. 술자(캐스터) 목은 안 칠 거야! 애초에 우린 천람성배전쟁을 막는 쪽이잖아! 수작에 응해 주진 않을 거야. 당연히! / 와타나베노 츠나 : 힘을 빼도 될 상대라 낮잡아 보는 건가. 킨토키. / 사카타 킨토키 : 글쎄올시다! 난 나대로 전력을 다해 상대할 뿐이야! 우선! 댁 무릎을 바닥에 꿇려 주겠어!! 그리고 뒷일은 될대로 되라지! 츠나 형님. / 와타나베노 츠나 : 어디 해 봐라, 멍청한 아우야! / 사카타 킨토키 : 하겠다고 한 거거든, 형님!! 내 각오, 내 힘, 두 눈 똑바로 뜨고 잘 보시지! ─────────간다! (전투) ──────나는 지키겠다. 결단코 두 번 다시 잃지 않으리라. 나는 그러기로 결심했다. 바로 그 날에. (채앵) 호국을 목표로 하는 천람 사투. 쿄에 오랜 평안을 안겨 주는 위대한 의식. 겐지와 겐지 가신들에게는 명예이며, 좌대신 후지와라노 미치나가에게는 절실한 비원. 진호국가(鎮護国家). 천 년 헤이안. 모두 알 바 아니다. (챙) 나는 그 날의 한을 풀겠다. 나는 내 회한을 씻어 내겠다. 하치만신이여, 내 추태를 비웃어라. 나는 내 무력함 탓에 일어난 참사를 부정하겠다. 피꽃과 함께 진 생명을…… 지켜야 했던 생명을…… 다시는 잃지 않고자 이 히게키리를 휘두르는 것이다. (공방) 사카타 킨토키 : 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 와타나베노 츠나 : 하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압!! / (채앵) / 와타나베노 츠나 : 킨토키이이! / 사카타 킨토키 : 그래! 고오오오오오오오오올든!! / (부웅) (콰지지직) (휘이이이) / 와타나베노 츠나 : ……괴력이 따로 없군. 나 와타나베노 츠나가 너와 정면으로 힘을 겨루겠단 일심으로 마지막 판단을 그르치다니. 미숙하군. / 사카타 킨토키 : 무릎을 꿇었구만. 형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2 메데이아 릴리 : 츠나 님! / 와타나베노 츠나 : 오지 마라! 와서는 안 된다. 결코 나보다 앞에 서지 마라. 캐스터. / 사카타 킨토키 : ───형님. / 와타나베노 츠나 : ……………………나는. 나는 내게 맹세했다. 다시는 잃지 않겠노라고. 다시는 지켜야 하는 귀인을 잃지 않으리라고! 캐스터 메데이아! / …………? / 메데이아 릴리 : 츠나 님. 츠나 님, 아니에요! 저는 괜찮아요. 어차피 제게 있는 건 일시적인 목숨이에요. 이 몸은 세계에 드리워진 그림자. 결코 과거를 살던 저 본인이 아니에요. 그리고…… 저는…… 당신의 마음 속에 계신 분과는…… 거리가 멀어요. 츠나 님. 그렇다면 저를 위해 목숨을 버리시는 것에 무슨 의미가 있겠나요. 그건…… 다름 아닌 당신이 가잘 잘 아시겠죠? 츠나 님. / 와타나베노 츠나 : ……. ……. / 사카타 킨토키 : 형님. 난 이해가 안 되는데 저 술자(캐스터)는 댁을 잘 아나 봐. 어쩔래, 츠나 형님. 댁은 무릎을 꿇었어. 갈지 돌아올지는 댁한테 말길게. 내 인생 가장 큰 고집을 들어 줄지 싸울지 말이야. / 와타나베노 츠나 : ………………………………. ……이경에 이계의 캐스터여. 아니, 덧없고 슬프게 진 머나먼 이국의 공주여. 너보다 총명하고 아름다운 이는 많지 않을 터. 하지만 그렇군. 나는 그래도…… 네 목을 지키면서도 지금도 그 분의 옆모습만을 추억하고 있다. 성배라면 혹시…… 사라진 그 분의 목숨을…… 다시……─── / 동경했다. …………오랫동안 눈부시게 느끼며 바라보았다. 어린 시절부터 알던 상대였다. 귀인의 딸이다. 온화하며 미소가 아름다운 미인이었다. 신분이 다른 나에게도 미소를 보이는 사람이었다. 그 눈부신 소녀는 우화등선이라도 한듯 찬란한 여인이 되었다. 혹여 조정이 알기라도 하면 중궁이 될 수도 있겠다는 극찬까지 들었다. 그러나…… 그 사람은, 아니, 그 분은 누구와도 맺어지지 않은 채 어느덧 자기 아버지에게 주어진 저택에서 두문불출했다. 다양한 소문이 돌았다. 차마 못 볼 꼴로 변하는 병에 걸렸다, 무슨 죄를 저질러 칩거하는 신세가 되었다, 정신이 나가 말하는 법을 잊었다, ……한 귀인의 아이를 배었다는 소문도 있었다. 나는─── 언제까지 방문했을까. 한 달에 한 번이 아니라 몇 번이고 방문했다. 그 미소, 온화한 천녀와 같은 옆모습을 앞에 두면 영문도 모르고 고개만 갸웃거릴 뿐이었다. 병일 턱이 있나. 죄를 저질렀을 리도 없다. 정신이 나갔을 리 없다. 아이는, 잘 모르겠지만. 그리고 얼마 후. 남자가 귀인 여성을 만나러 가는 것은 언어도단, 이를 분별하기 시작했을 시기…… 나는 타치를 쥐는 나날을 보냈다. 무인이라면 무기를 가리지 말란 말을 들으면서도 타치만을 휘두르다가, 수련은 어느덧 불복하는 괴이 토벌로 바뀌었다. 이어서 수백, 수천의 괴이를 토벌하여 그 라이코 님의 눈에 들었고…… 보도를 하사받았다. 그 후 쿄의 수호를 익히기 위하여 잠시 케비이시 관청에서 가르침을 청했고─── 새로운 수련을 마친 나에게는 진짜 케비이시와 동등한 역할이 주어졌다. 사쿄의 한 곳을 수호하는 것이다. 나는 거기서…… 목격했다. ───오니가 일으키는 참사를. 모두 죽어 있었다. 주인과 시종 모두 한꺼번에 죽어 있었다. 그 분도 죽어 계셨다. 목이 찢긴 채 엎어진 그 분의 주검은 크고 새빨간 꽃을 피운 상태였다. ……피웅덩이였다. 나는 그곳을 뛰어다닌 것으로 보이는 작은 발자국을 발견했다. 발자국은 저택 곳곳에 있었고 이를 따라 걷는 곳마다 시종들의 주검이 있었다. 발자국의 주인은 아무도 살려두지 않았다. 모두 죽였다. 잡아먹지 않고 찢어발기고 물어뜯어 죽였다. 먹지 않은 것인지, 먹지 못 하는 것인지. 케비이시 관청은 세이메이 공의 결계를 넘어 쿄에 숨어든 작은 오니 짓일 거라 단언했다. 나는 그때가 되어서야 피꽃을 바라보며 통감했다. 아아. 나는. 나는 쭉…… …………이 분을, 사모했음을. / 작은 오니의 발자국…… / 사카타 킨토키 : 그건, 아마 그거지. 난 잘 모르겠지만…… 아아. 비련이란 거구만. / 와타나베노 츠나 : 글쎄. 비련이라 하기엔 모자른 점이 있지. 나는 사람의 마음을 잘 모른다. 그리고…… 깨달은 순간에는 모든 게 끝나 있었으니 말이다. 어디에도 닿지 않은 마음의 잔재지. 단, 내 마음 속에는 오갈 데 없는 허탈감만이 자리잡았기에─── 지금도 망설이는 걸지도 모른다. / 츠나 씨…… / 미나모토노 라이코 : 츠나. / 와타나베노 츠나 : 말씀하지 않으셔도 압니다, 라이코 님. 어쩌면 킨토키의 뇌광이…… 제 눈을 성배에 저주에서 뜨이게 한 거겠군요. 죽은 이는 되살아나지 않습니다. 되살아나서는 안 됩니다. 어떠한 방법이 있더라도 자연의 섭리는 뒤집히지 않습니다. 뒤집어서도 안 되지요. 알고 있습니다. 당주. 하지만 잠시 꿈을 꾸었습니다. 이번에는 누군가를 지켜 내며, 그 끝에 그 분의 미소까지 되찾는 꿈을…… 천람성배전쟁이라는 찬란하고 눈부신 꿈을─── / 메데이아 릴리 : ……. ……. / 와타나베노 츠나 : 허나 꿈은 꿈. 현세의 진실이지는 않나. / (납도) / 와타나베노 츠나 : 내가 졌다. 킨토키. / 미나모토노 라이코 : 거기까지. 양 측, 자웅이 가려졌습니다. 겐지 회의, 원래는 목을 칠 때까지 겨루어야 하나 이번에는 제가 단언하겠습니다. 승자, 슈메노스케 사카타 킨토키! 이로써 우리 겐지의 총의는 천람성배전쟁이 거대한 악일 의혹이 있음을 좌대신께 아뢰겠습니다! 따라서 겐지 회의─── 이 결론을 통해 지금 폐막하겠습니다! / 사카타 킨토키 : 좋았어!! 이겼어, (플레이어)! 단조 씨! / 이제 천람성배전쟁을 중지시킬 수 있어! / 단조 : 예! 이는 경사로운 일! 얼터에고 림보에게 한 방 갚아 줄 초석입니다! / 사카타 킨토키 : 그래. 미치나가 나리한테도 말이지! / 미나모토노 라이코 : ……두 분 모두 좋은 싸움이었습니다. 그리고 사천왕이 한 명도 죽지 않은 점을 저는 기쁘게 여깁니다. 자기 술자(캐스터)를 함께 지켜 낸 것 또한, 암요. 새 시대의 무사는 죽이는 재주만 있어서는 아니 되니 말입니다. 지키십시오. 그게 제가 사천왕에게 바라는 바. 겐지 전원에게 바랄 수는 없을지라도 제 소박한 고집입니다. 후후. 정말 다행입니다……─── / 메데이아 릴리 : 고맙습니다. 라이코 님. / 너서리 라임 : 나도 고마워, 라이코. 킨토키도. 메데이아를 안 죽여 줘서. / 사카타 킨토키 : 그래서 말인데. 형님─── 눈은 잘 뜨였어? 내 번개 아주 짜릿했지? / 와타나베노 츠나 : …………그래. 문자 그대로 눈이 뜨인 것 같다. 그 뿐만은 아니지만 네게 감사하지. 하지만. 하지만 말이다. 짧은 꿈이었어도 썩 나쁘지는 않았다. 내 소원을 위해서만 내 모든 힘을 마음껏 휘두르는 것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3 메데이아 : 얘가, 너까지 생각 없이 왔니? 뭐 됐어. 어차피 상담하려 했으니…… 이아손이 이상해진 원인은 이거야. / (부스럭) / 꼬마 길 : 이건…… 초콜릿인가요? / 메데이아 : 맞아, 칼데아에서 은근슬쩍 유행 중인 입수하기 힘든 환상의 초콜릿. 이름하여─── 『갓 러브』. / 쿠 훌린 : 이름부터 더럽게 수상쩍구만 야. / 메데이아 : 좋은 평판을 들은 나는 가까스로 그걸 손에 넣었어. 그런데 입수한 초콜릿에는 마력이 소량 들어 있더라. 그걸 따져 보려고 했는데 이걸 판 여자는 발이 빠른 통에…… / 꼬마 길 : 그 사람 얼굴은 어땠나요? / 메데이아 : ? 몰라. 빵봉투 쓰고 있던데. 뭐, 보나마나 유니버스 쪽 그거에 그거겠지만. / 꼬마 길 : (환경에 지나치게 순응하셨는데……) / 메데이아 : 판매자는 꽁무니를 뺐지만 초콜릿 자체는 내 손에 남아서 천천히 조사해 보려고 했어. 그리고 먹은 인간에게 무슨 작용을 일으키는 것까진 알아냈는데…… 실제로 어떤 영향이 일어나는지는 못 알아냈지. 그때 마침 우연히 이아손이 지나가길래. / 태연하게 심한 짓을…… / 메데이아 : 그 뒤는 너희도 아는 대로야. 착한 이아손이 탄생한 거지. / 쿠 훌린 : 잠깐, 그 말은 즉…… 그 초콜릿은 서번트의 성격을 바꾼다고? / 꼬마 길 : 이제야 상황을 알 것 같네요. 곳곳에서 보인 화목한 분위기 풍기던 분들은 이거 때문에 그렇게 됐군요. / 메데이아 : 뭐, 이아손에 한해서는 이대로 둬도 될 것 같기는 한 것도 같지만…… 너무 착해도 속이 뒤틀리지 않겠니? / 카렌 : 훌륭하세요. 본인을 끔찍하게 상처입힌 상대라도 죄를 사하려는 그 마음─── 그게 바로 이웃에게 주는 무상의 사랑(아가페). 매우 바람직한 마음이세요. 뭐, 좀 더 아침 드라마 꼴 되는 게 보기에는 재밌지만요…… / 메데이아 : 남의 치정극을 즐기려 하지 말아 줄래!? / 카렌 : 세상에…… 제 마음을 읽으셨나요……!? 후후후. 조금 창피하지만 과연 신대의 마술사. 그 깊은 신비에 경탄할 따름이군요. 그 독심술 다음에 가르쳐 주세요? / 메데이아 : 대놓고 말로 했잖아! / 꼬마 길 : 이해해요. 지적하고 싶은 마음 이해하죠. / 쿠 훌린 : 얘 진심인지 농담하는 건지 진짜 구분이 안 될 때가 있지…… / 메데이아 : 내 말이! 어디 영령인진 몰라도 나를 보고 아는 양 굴긴…… …… …… 너, 어디서 만난 적 있니? / 카렌 : 글쎄요, 어땠을까요. 저는 카렌 C 오르텐시아. 카렌이라고 해요. 그리고 저를 빙의체로 삼은 신령의 이름은 아모르. 아모오오오오르예요. / 메데이아 : 아모르…… 에로스(아모르)라고!? / (광탄) / 카렌 : ───어머 무서워라. 다짜고짜 광탄을 날리시다니. 아무래도……이 사랑의 신하고 깊은 사연이 있으신가 보네요? / 메데이아 : 당연하지! 너희가 한 짓 때문에 내 인생이 얼마나 꼬인 줄 알기나 해!? 설마 이렇게 만날 줄은 예상도 못 했지만…… 만난 이상은 몸 성히 넘어갈 거란 생각 마! (중략) 쿠 훌린 : 위험한데, 저건……! 비터 섀도우의 마력이야! / 꼬마 길 : 아앗…… 분노에 사로잡힌 메데이아 씨께 마력이 모이고 있어요! / 메데이아 : !? / 카렌 : 어머, 큰일 났네요. 메데이아 씨도 비터 섀도우에 휩싸이신 건가요. / 태평하네! / 카렌 : 이거 참. 분노에 사로잡혀 사고를 포기하면 저 꼴이 난다는 본보기군요. 자, 여러분이 나설 차례예요. 폭주하는 저 분에게 의식은 없어요. 일단 얌전히 만든 후, / 메데이아 : ……흥. / (흡수) / 메데이아 : 있거든─. 의식 팔팔하거든─. 신대의 마녀를 얕보면 큰코다칠걸! 마력인 이상 당연히 어느 정도 마음대로 다룰 수 있지─── 마침 잘됐네. 지금 여기 있는 모든 힘을 써서…… 칼데아가 날아갈 만한 마술을 너한테 때려박아 주겠어!! / 그러지 마세요!? / 쿠 훌린 : …… …… 야, 이럴 땐 누구 편을 들어야 하냐? / 꼬마 길 : 저한테 묻지 마세요. 애초에 이런 건 남이 참견하면 안 될 문제잖아요. 앗, 저 급한 볼일이 떠올랐으니 잠깐 로그아웃 할게요. / 쿠 훌린 : 너만 내빼지 마 인마─!? / (배틀) / 카렌 : 어───머어───. (털썩) / 카……카렌 짱─!? / 메데이아 : …… …… 뭐…… 조금은 분이 풀렸네. / 카렌 : 어머, 뜻밖인걸요. 팔다리 5, 6개쯤은 뜯길 걸 각오했는데요. / 꼬마 길: 세어 봐야 4개가 끝이죠!? / 쿠 훌린 : 픽 당하나 했더니만 벌떡 부활하긴…… 너 진짜 뭐냐? / 메데이아 : 흥. 네 팔을 뜯어 봤자 그 여신은 눈썹 하나 까딱 안 하겠지. 네가 무슨 속셈인지는 몰라도…… 인형이랑 이 이상 놀아 주는 것도 헛짓 같거든. 그리운 추억담은 이쯤 하자. / 카렌 : …… …… / 메데이아…… / 메데이아 : 그런 표정 지을 거 없단다, 마스터. 지금 말했다시피 이 이상 너희 방해를 할 생각은 없지만 협력도 못 해. 뒷일은 알아서 해결하렴. 자, 이게 그 초콜릿이야. 이걸 다 빈치한테 넘겨서 자세히 조사해 봐. 거기 굴라디는 이아손은 내가 회수해 갈 테니……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4 네로 : 으─므. / 아까부터 표정 깐깐한데 무슨 일 있어? / 네로 : 뭘 까먹은 것 같다. / 갈라테아 : 뭐라……하심은? / 네로 : 그게, 흐음, 뭐였더라. 그게 막, 현 상황의 근원적인 부분에 관련된 거 같기는 한데……응? / (치지직) / 가게 모니터에서 나오는 목소리 : 아키─바! 다들 씩씩하게 아키바 중이니~? 짐짱이야! / 네로 : 고얀 것. 여기 있어도 저 녀석의 천상의 미성에서는 벗어날 수 없는 건가……아니, 생각났다! 저것의 원형이니라! / 마슈 : 원형……이라뇨? / 네로 : 저건 원래 짐이 발주하여 만들게 했고 역 앞에 배치한 등신대 피규어. 그 피규어 제작 작업을 한 자라면 저것이 인간화된 사정도 잘 알지도 모른다. 미리 물어봐야 했군. / 갈라테아 : 저것도 상당히 실력 있는 조각가가 제작한 것으로 보입니다. 모델 자체의 조형이 좋은 것도 있겠지만요. / 네로 : 자연스럽게 칭찬하지 말거라, 쑥스럽게시리─. 명예 로마 상급시민 칭호를 원한다면 언제든 말하거라. / 에리세 : 그래서 그 원형을 만든 게 누군데요? 우리가 아는 사람인가요? / 네로 : 으므. 그야 물론 칼데아 제일의 조형사이자 온갖 불가능을 가능케 하는 일류 마술사─── 저 자다. / 잡아라─! / 메데이아 : 으앗. 너희 뭐니. / 네로 : 물어볼 게 있느니라! 네가 납품한 짐의 스페셜 등신대 피규어(브라이드ver) 말이다! / 메데이아 : ……으. 나도 알아. 내가 여기 있는 이유가 그거 때문이야. / 오사카베히메 : 뭔 소리야? / 메데이아 : 나도 마른 하늘에 날벼락이었거든, 그건. 똑바로 주문받은 대로 만들어서 역 앞에 납품했는데…… 그 직후에 생명을 얻어서? 어딜 가더니? 아이돌 비슷한 활동을 시작한다고? 그게 뭐냐고! / 마슈 : 즉 메데이아 씨도 자세한 사정을 모르시는군요? / 메데이아 : 당연하지. 너희 사정도 이해는 하는데 오히려 내가 더 따지고 들어야 하는 거 아닐까? 나는 말이야, 그 조형왕이란 작자를 만날 이유가 있어. 남의 작품에 허가도 없이 손대서 생명을 불어넣다니…… 아니, 생명을 불어넣어 움직이게 하는 이상은 필연적으로 세부 조정이 필요해지는 건 이해하는 데다 실력이 신급인 것도 알곤 있는데, 그래도 한 마디 따지고라도 싶어…… 그리고 따지면서도 운 좋게 그 조형 스킬을 가까이서 보고 기술을 품치고 싶은……그런 기분이야! 알겠니!?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5 마슈 : 친목을 다지시는 중에 실례할게요. 일단 확인차 여쭙겠는데 메데이아 씨도 저희랑 같이 조형왕에게 가시는 거라 봐도 될까요─── / 메데이아 : 아아, 그건─── 못 하겠는데. / 왜 지팡이 들고 길 막으시죠 / 메데이아 : 솔직히 같이 행동해도 되긴 해. 그런데 왜 이럴까. 일단 싸워야 할 것 같은 마음이 마구 드는데. 특히 너랑 말이야. / 갈라테아 : 저 말입니까. 무슨 결례를 저질렀습니까. / 메데이아 : 그런 건 아니야. 으음, 진짜로 이 기분 뭐지. 귀여운 인형 같은 너를 부수고 싶단 생각은 안 하는데. 모델러의 우열 가리기……? 잘은 모르겠지만 일단 그런 셈 칠게. / 네로 : 예술가로서 누가 위인지 가리고 싶다는 건가. 짐은 남과 비교할 필요도 없는 넘버 원 예술가 황제로서 절대적으로 군림하기에 그런 혈기 넘치는 충동과는 연이 없다만…… 이해는 한다. / 오사카베히메 : 하는 수 없지, 오니를 만나면 오니를 베고 모델러를 만나면 모델러를 베는 게 바로 우리! 해치우자, 마짱! / 그래, 전투 준비! / (배틀) / 메데이아 : 뭔지 알겠어! 너 아프로디테 관계자구나! 어쩐지……아야야……. / 갈라테아 : 네, 저는 피그말리온 왕의 사랑과 아프로디테 님의 힘으로 태어났습니다. 이 끌도 아마 신의 것입니다. 그 점에 문제가? / 메데이아 : 너한테는 원한이 없는데 여신 아프로디테한테는 쌓인 게 많지. 혼이 한 대라도 쥐어박자고 소리칠 만하네. 솔직히 말해서 그 여신은 화딱지만 나. 나 참, 요전 에로스에 이어서 또 아프로디테 관계자를 만나다니……. / 갈라테아 : 그렇습니까……제 입장에선 직접 뵌 적이 없어서 큰 은혜를 베풀어 주신 분이란 인상만 있습니다만. / 메데이아 : ……흐응. 뭐, 아무튼 너 본인한테는 책임이 없어. 화풀이 같은 거야. 미안해. 올라가고 싶으면 마음대로 하렴. 조형왕이랑 어떻게 되든 내가 나중에 따질 건덕지 정돈 남겨 주면 고맙겠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6 ??? : 하는 수 없지. 그럼 내가 도와 줄게. 즉 그 에너지를 빠져나가게 할 경로가 있으면 되는 거란다. / 마슈 : 이 목소린……. / 메데이아 씨! ……란도셀 메고 있네……!? / 메데이아 : 아니야! 이거 검은 수염 거거든! 내 눈앞에서 쓰러진 그 녀석이 떠넘기더라. 실은 너희 주위에 사역마를 보내 놔서 사태는 거의 다 파악하고 있거든. 이건 마침 쓸 만하다 싶어서 챙겨 왔을 뿐이야. / 오사카베히메 : 아. 어디서 봤나 했더니, 맞네, 깜수가 메고 있던 피규어 운반 케이스네. / 다 빈치 : 그렇구나. 그거 쓸 만하겠는걸! / 메데이아 : 그렇지. 인형을 인간으로 만드는 것 외의 용도로 쓰면 폭발하는 에너지…… 그럼 일단 그 용도로 쓰면 그만이지. 이 인형은 그러려고 가져온 거야. / 오사카베히메 : 깜수의 컬렉션을 용기로 삼아 인간화 파워를 흘린단 거구나─. 의심하는 건 아닌데 그게 당장 가능해? / 메데이아 : 흥. 버서커가 짠 술식 따윈 조잡하기 짝이 없어. 간섭 못 할 것 같니? 진짜 마술사의 실력을 보여 줄게. 단, 그래───오산이 좀 있다면 직접 보고 나서 안 건데…… 이 검은 수염의 인형만 가지곤 용량이 한참 모자랄걸. / 오사카베히메 : 안 되잖어! / 갈라테아 : (그러면 역시. 그 부족한 부분을 저로 보완할 수밖에─── …………?) / (또각또각)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7 ??? : 그럼 더 준비하면 되지 않겠어? / 갈라테아 : 당신은……? / 아키바 네로 : 빠밤─! 아키─바! 짐짱이야☆ / 네로 : 너……뭘 하러 온 것이냐. 급박한 상황을 짐의 사랑스러움으러 달래려는 거냐? / 아키바 네로 : 이렇게 기운찬 등장 인사를 해 봤는데…… 후우. 결국 어느 쪽이 행복하게 웃을 결말인지만 생각했어. / 네로 : ? / 아키바 네로 : 솔직히 어느 쪽이든 좋았어. 행복하기만 하다면. 하지만……이렇게 된 이상. 너는 모든 게 잘 풀려도 웃을 것 같지 않은걸. 조형왕 갈라테아. / 조형왕 : 무슨 소립니까……? 당신은 성배의 힘을 얻은 제가 맨 처음 손댄 인형에 불과할 텐데요. 이 거리의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원래부터 인기가 있던 인형을 이용하여 만든 인형애의 상징. 특별한 조형이나 개조는 안 했을 텐데요. 아뇨, 아직 이 몸에 적응이 덜 된 시기이긴 했지요. 성배의 힘이 조금 옮겨 가기라도 했습니까……? / 아키바 네로 : …………. / 마슈 : 방금 말씀은 무슨 뜻인가요. 더 준비하면 된다뇨? / 아키바 네로 : 냐하~☆ 알기 쉽게 말하면 도와 주겠단 거야. 힘을 빠져나가게 할 인형이라면 얼마든지 있잖아. 이 거리 안에. / 메데이아 : 그렇긴 한데. 이 힘과 잇기 위한 경로가 좀……. / 아키바 네로 : 그래서 이거야. 자, 방송용 카메라. 준비는 맡길게? / 메데이아 : …………! / 아키바 네로 : 조정은 해놨어. 그러니 찍기만 하면 충분해. / 다 빈치 : 설마 너───이 자리에서 동네방네에 인형애 에너지를 탈출시키기 위한 방송을 시작하잔 소리야? / 그 수면 가능해!? / 메데이아 : 『본다』는 행위는 실제로 마술에서 크나큰 의미가 있단다. 조정되어 있다면 연결은 충분해. 모두 아는 존재라면 연의 강도도……. 질보다 양, 용량보다 머릿수 중시로 분배하면…… 음─……뭐, 가능할걸? / (우우웅) / 메데이아 : 아무래도 망설일 시간이 없겠는걸! 술식 만들면서 빠르게 세팅할게! / 오사카베히메 : 우와오, 촬영 기재 다루는 솜씨가 완벽해! / 메데이아 : 모델러한텐 디오라마 촬영 기술도 필요하거든! 아무튼 이 에너지를 분배해서 탈출시키는 시스템은 내가 구축할게. 하지만 그 시스템은 자동으로 작동하지 않아. 외부에서 자극을 줘서 역류시켜야 해…… 그래, 혼을 신중하게 깎는 듯한 작업이 필요하지. 실제 대상은 저 에너지랑 반쯤 연결된 조형왕의 성배 바디로 설정할게. ……할 수 있지? / 갈라테아 : 깎는 행위라면 제가 잘합니다. 맡겨 주십시오. / 에리세 : 대미지를 주면 된단 거지. 심플해졌는걸, 고마워.

*78 Dr. 로만 : 온다. 왕녀 메데이아는 마술이 일상화 된 그리스 신화에서조차 "마녀"라고 불린 마술사야! 콜키스의 마녀. 그 실력은 분명 세계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들겠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9 「키이키이키이키이 시끄럽기도 하지. 캐스터는 풍술사라고 추정하고 있었는데, 수기(水氣)의 여자였던 건가. 거미네 거머리네 음습한 녀석들이 많은데----」 (중략)「----아아, 머리를 갈아치웠다는 노선도 있구만. 여기에는 썩은 작은 벌레밖에 없군. 주인 부재인 폐가에 집을 짓는 건, 너희들의 상투수단이지」-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80 「마법」이야말로 습득하지 않았긴 하지만, 마술사로서의 능력은 「마법사」와 동격, 혹은 웃돈다. 하기사 본인의 마력 생성량은 그렇게 많지 않기 때문에 자신의 진지에 빨리 마력을 모으지 않으면 안 되겠지만. - 페이트 제 2차 캐릭터 인기투표 中 캐스터 항목

*81 "마술사(캐스터)"의 영령. 여성의 영령으로, 신대에 밖에 존재하지 않는 고등한 마술을 자유자재로 다룬다. 다루는 마술은 다종다양하며 마법의 영역에 달할 정도로 압도적인 위력을 자랑한다." - 페이트 언리미티드 코드 공식 홈페이지 캐스터 항목의 내용

*82 Q : 그 어느 아오자키도 진심인 캐스터에게 이길 수 없는 것 같습니다만, 그 아오자키는 아오코였나요? 그렇다면, 그것은 마법을 포함한 평가인지요? / A : 아오코, 토우코, 어느쪽에도 해당합니다. 현대에서 마술 승부로 진심인 캐스터를 이길 "마술사"는 없어요. - 타입문 FES 팜플렛 일문일답의 내용

*83 Q. 캐스터와 시엘이 마술을 풀 활용해서 싸운다면 어느 쪽이 이깁니까? A. 그야 캐스터지요. 이래저래 말이야 많지만, 현재 있을리 없는 신화 시대의 마녀이니까요. 이 사람은 인간이 상대인 경쟁이라면 제5차의 서번트 중에서 최악이자 최대의 성과를 올립니다. ……뭐, 시엘이 마술협회로부터 강령마술의 최고오의(最奧)를 입수하고 와서 제7성전으로 쑤셔박는다, 같은 걸 하면 이야기는 달라집니다만. - 콤프셀렉션(コンプセレクション) Vol.2에 실려있는, Zate 도장 출장판 中

*84 그건 그렇겠지. 진정한 마술사라면, 자신의 목숨 따위보다, 지금 처음으로 배알하는 신대의 신비에 사로잡혀도 당연한 일이다. 아까 전의 고속신언이 한 예시다. 현대의 마술은 어찌 해도, 몇 개인가의 형식에 묶여버린다. 마력을 흘릴 뿐인 1공정(싱글 액션), 1소절(원 카운트)에서 10소절(텐 카운트)의 간이의식까지, 이러한 형식에 따라 행사되는 마술의 심도는 자동적으로 결정된다. 토우코의 룬 마술도, 그러한 준비를 앞서 끝내두었을 뿐, 오히려 수고는 더 들고 있겠지. 하지만, 신대의 마술은 그런 제약을 간단히 뛰어넘는다. 단 한 마디로 현현하는 마술의 심도는, 세계를 속이는 간이의식(텐 카운트)에도 이를 정도다. 그렇기에, 토우코가 기동한 대량의 룬도, 단 한 마디로 페이커는 파각했다. 마술로서의 심도가 다른 이상, 술식의 정도나 경도의 비교도 없이, 모순되는 현상은 덧씌워져 버린 것이다. 오라비나 그레이가, 저 마안수집열차(레일 체펠린)에서 붙었을 때도, 한번도 마술사로서의 실력은 제대로 발휘시키지 못한 채로, 억누른 것이니까ㅡㅡ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의 내용

*85 『hollow』에서는 Fate 제일의 정성을 다하는 여자(단 성격 서투름)의 모습을 과시하면서, 마지막에는 화려하게 끝맺은 현대 최고봉의 마술사입니다. 모 아오자키도 진심 캐스코한테는 당해낼 리 없다. - 페이트 캐릭터 2차 인기투표 결과 中, 캐스터 항목

*86 Q : 그 어느 아오자키도 진심인 캐스터에게 이길 수 없는 것 같습니다만, 그 아오자키는 아오코였나요? 그렇다면, 그것은 마법을 포함한 평가인지요? / A : 아오코, 토우코, 어느쪽에도 해당합니다. 현대에서 마술 승부로 진심인 캐스터를 이길 "마술사"는 없어요. - 타입문 FES 팜플렛 일문일답의 내용

*87 고찰대로 캐스터 쪽이 압도적으로 유리하게 싸움은 진행됩니다. 바제트에 있어서 전투에 있어서의 비장의 카드를 가지지 않는 캐스터는 실로 상대하기 어려운 상대. 대마술을 주고 받아, 막아내어 상쇄하는 바제트 여사입니다만, 찬스를 잡지 못한 채 체력 바닥일까. ……그리고 이봐요. 캐스터, 성숙한 여성에게는 용서가 없는 사람이기 때문에. - 전격희 2006년 8월호 中, 「Fate」Dream Battle Round 4 (바제트VS캐스터)의 나스 키노코 코멘트.

*88 Q. 캐스터와 시엘이 마술을 풀 활용해서 싸운다면 어느 쪽이 이깁니까? A. 그야 캐스터지요. 이래저래 말이야 많지만, 현재 있을리 없는 신화 시대의 마녀이니까요. 이 사람은 인간이 상대인 경쟁이라면 제5차의 서번트 중에서 최악이자 최대의 성과를 올립니다. ……뭐, 시엘이 마술협회로부터 강령마술의 최고오의(最奧)를 입수하고 와서 제7성전으로 쑤셔박는다, 같은 걸 하면 이야기는 달라집니다만. - 콤프셀렉션(コンプセレクション) Vol.2에 실려있는, Zate 도장 출장판 中

*89 「어머, 깨끗하게 막아내는구나. 정말 기특하지. 자기만 지키고 있으면 돌을 다 쓰는 일도 없을 텐데」쿡쿡 하는 웃음소리에도 반응하지 않고, 그녀는 다음 마탄에 대비해서 보석을 손가락 사이에 끼운다.……캐스터의 말대로, 자신의 몸만을 지킨다면 보석은 깨지지 않는다. 캐스터의 주문에 대해서, 아마도 3번은 막아내 주겠지. ……그러나, 그렇게는 할 수 없었다. 캐스터의 마술은, 한 번 발동하면 성당을 덮는다. - 무한의 검제 루트의 내용

*90 그 외에, 호신용으로써 공수비슷한 것을 하고 있다. 격투기의 선생은 코토미네로, 캐스터를 몰아넣은 린의 연속공격은 그 사이비 신부 직전이라고 하는 것이다. - 페이트 용어사전 中, 토오사카 린 항목의 내용

*91 「처음에는 너무나도 너희들의 마력이 적어서 조절을 못했지만, 지금은 딱 좋게 모을 수 있지. 봐, 보이지? 이 땅에 쌓인 수백 명 분의 마력의 저장, 유상무상의 사람의 조각이」「그럼 도시에서 일어나고 있는 사건은, 네가」「그래. 여기는 내 신전이라고 했잖아? 그렇다면, 공물을 바치는 건, 하계에서 꿈틀거리는 인간들의 사명 아냐?」「윽!」 도시에서 일어나고 있는 원인불명의 혼수상태에 빠지는 사건. 그렇게 많지는 않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이 녀석은 수백 명이라고 했다. 그리고, 뚫어지게 바라보면. 이 경내에 찬 마력의 소용돌이는, 천에 이르는 인간의 빛(혼)으로 되어 있는 것처럼 보였다. - 무한의 검제 루트의 내용

*92 「흥. 그러니까 헛수고야, 세이버. 알겠어? 여기서 이러고 있는 나조차 그림자에 지나지 않아. 내 힘의 공급원은 도시에 사는 모든 인간, 1000명 단위로 마스터를 가지고 있는 거 같은 거야. 그게 어떤 일인지 알아?」「윽 네놈, 설마」「그래, 마력이 없는 인간이라도 혼 그 자체는 얘기가 다르잖아? 우리들은 본래 소울 이터인걸. 마스터로부터 “생명”이라고 하는 마력을 빼앗으면, 얼마든지 마력은 끌어낼 수 있어. ……네 그 괴물 같은 보구도, 지금의 나라면 몇 번이라도 쓸 수 있지」거의 무진장의 공급원. 도시 전체의 인간으로부터 빨아내는 마력. ……그것이 있으니까 이긴다고 하는 건가. 후지 누나와 마찬가지로, 관계 없는 인간을 마음대로 써서, 그걸로 무적이라고 자랑하는 건가. 그 때와 마찬가지. 누군가의 희생 위에서, 여전히 계속 웃겠다고. - 무한의 검제 루트의 내용

*93 듣는 것이 좋다, 마여. 이것이야말로 신대의 편린이다. 캐스터의 입술은 자아낸다, 주위에 존재하는 대원[마나]를 파괴의 분류로 즉각 바꾸는 지고의 신언을. 차례차례로 떠오른 대형의 마법진의 중앙부에서 투사된 빛의 연속이, 어김없이 인간형의 괴물을 불태우고 있었다. 곁에 서서, 죽음을 기다릴 뿐이었던 탐색자 소녀 째로. - 페이트 라비린스의 내용

*94 왕녀 메데이아. 그리스 세계에서 동쪽 끝으로 여겨지던 흑해동안국(콜키스)의 왕, 아이에테스의 딸. 마술의 여신 헤카테의 가르침을 받은 무녀이며 왕의 딸로서 금이야옥이야 귀여움을 받던 공주. 바깥 세계를 모른채 온실 속의 화초처럼 자라난 공주는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했다. 그녀는 자유를 가져다 줄 날개를 원한 것도 아니고 광대한 세계에 동경을 가졌던 것도 아니다. 태어나 자란 나라를 사랑하고 산속에서 한평생을 마치는 것에 만족하고 있었다.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95 캐스터의 공격은 끝없는 비였다. 퍼붓는 광탄은 폭격과 뭐가 다를까. 그 일격 일격이 필살의 위력을 가진 마술을, 캐스터는 연달아서, 그야말로 비처럼 계속해서 쏘아 낸다. 그것이 어느 정도로 차원이 다른 “마술”인지, 마술사인 이상 나도 이해할 수 있다. 저것은 대마술에 속하는 것이다. 그 발동에는 간이적인 마법진과, 순간계약(ten count), 즉 10 이상의 단어를 포함한 마술영창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 대마술은 강력하기에, 그 영창에는 시간을 필요로 한다. 저 정도의 마술이라면, 어엿한 마술사라도 1분. 고속영창을 사용할 수 있는 마술사조차 30초는 걸릴 레벨이다. 그걸 한 순간에. 영창조차 필요로 하지 않고, 그저 지팡이를 향한 것만으로, 그것도 저 정도의 연속사용이라고 하면, 이미 비교대상 따위 생각나지 않는다! 「윽……! 암여우 년, A랭크의 마술을 이렇게까지 연발하다니, 어지간히 마력을 모아놨구나」- 무한의 검제 루트의 내용

*96 "마술사(캐스터)"의 영령. 여성의 영령으로, 신대에 밖에 존재하지 않는 고등한 마술을 자유자재로 다룬다. 다루는 마술은 다종다양하며 마법의 영역에 달할 정도로 압도적인 위력을 자랑한다." - 페이트 언리미티드 코드 공식 홈페이지 캐스터 항목의 내용

*97 나스:그렇게까지 강력한 영령은 아니니까.그렇지만 현대의 마술사들이 보면 마법사에 가까운 레벨.「우리들이 1년 준비해서 발동하는 대마술을, 이 여자 마술사는 1초만에 사용한다. 거짓말」라고 하는. 그렇다고 말해도 핵병기급은 내지 못해.(중략) 그리고 세이버전에서는 꽤 방심했다.「이것으로 나도 핵병기를 손에 넣었어요!」라고 들떠 버렸다. - 페이트 컴플리트 마테리얼2의 내용

*98 「그래. 성가신 상대니까 손을 댈 거면 조심해. 그 녀석들, 목숨까지는 빼앗지 않지만 무차별로 사람을 습격하고 있어. 나날이 강해져 가니까 일찌감치 부숴버리고 싶은데, 내 아쳐는 누구 씨한테 당한 상처가 아직 안 나았고 말이지. 뭐, 아무리 마력을 모아봐야, 한 번에 쓸 수 있는 마력의 최대량 같은 건 뻔하니, 당분간은 방관할 건데」 -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99 「싸울 때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여기서 베어봐야, 저것은 곧 도망쳐 버렸겠지. 지금 그 공간전이, 못 본 건 아니겠지?」……그건, 분명히 그 말대로다. 캐스터가 전력으로 도망 다니는 데에 주력하면, 우리들은 잡을 수 없다. 덧붙여서, 이 경내는 캐스터의 안뜰이다. 그 마녀가 하는 일이다. 약해져 있다고 해도, 여기라면 비장의 카드 한두 장은 있었겠지. - 무한의 검제 루트의 내용

*100 그가 령주로 명한 것은 안전권까지의 후퇴. 시간개념이 거의 제로에 동등한 "전이"는 이미 마법의 영역에 도달해 있었다. 신대의 마녀조차도 자신의 영역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것을, 시시고 카이리가 가능하게 한 것은 령주에 담긴 방대한 마력 덕이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101 「……세이버? 뭔가 걸리는 게 있는 거야…?」「……모르겠어요. 이 오한이 감시하는 패밀리어의 것인지, 이 산문을 지키는 것의 기척인지. 문지기 같은 것은 있었던 것 같지만, 지금은 부재인 듯 하군요. ……인정하고 싶지는 않지만, 저는 그걸 행운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이 문을 지키는 것과 대치하지 않아서 잘 됐다, 라고」「———문지기가 있었다는 건가. 하지만 지금은 없어……?」「네. 우리들이 온 건 이미 알려져 있어요. 그런데도 문지기를 물러나게 한 이유는 둘. 시로는 어느 쪽이라고 생각하나요」「————————」 ……우리들로부터 숨기 위해 문지기를 물러나게 했던지, 그렇지 않으면 안에 들어오게 해서 놓치지 않게 하기 위해서인지. ……어느 쪽이든, 안에 들어가지 않으면 이 이상의 진전은 없겠지.「……틀림없이 함정이라고 생각해. 세이버, 여기에서 안의 상황은 알 수 있어?」「아뇨. 서번트의 기척이 있다, 라는 정보 밖에 알 수 없군요」「……그래. 결국, 안에 들어갈 때까지는 아무것도 모른다는 거로군」 끄덕, 하고 수긍하는 세이버.「———가자. 무슨 짓을 해 오든, 상대 얼굴을 보지 않으면 아무 것도 안 되니까」 세이버와 함께 산문으로 향한다. 한 순간, 달이 구름에 삼켜졌다. ———시야가 어둠에 빠진다.「……에?」그 안에서, 무언가———나무들 사이에 숨은, 아름다운 뱀을 본 듯한 생각이 들었다. 「———잠깐. 세이버, 지금」산문을 지나려고 하는 세이버를 불러 세운다.「시로?」 돌아보는 금색 머리카락. 하지만, 그것은. 「강제전이……!? 말도 안 된다, 이 시대에서 전이마술이라고———그런가, 캐스터……!」세이버의 모습이 일그러져 간다. 그건 어떠한 마술인지. 세이버는 신기루처럼 비틀리고, 그대로————「안 좋아, 물러나 세이버……! 몸이 사라지고 있어……!」「아닙니다, 시로……! 전이를 받고 있는 건 당신 쪽이에요……! 빨리 제 손을……!」「윽……!?」저, 전이라니 순간이동인가……!?「시로, 손을 뻗어요……! 그대로 있으면 안으로 끌려들어————」땅을 차고 내 팔을 잡는 세이버. 그것을,「큭, 윽————!?」옆에서부터 튕겨내는, 검은 서번트의 모습이 있었다.「실수했군요, 세이버. 마술에 대한 강력한 저항(resist)이 독이 됐어요. 당신이 그렇게까지 강력하지 않았으면, 그를 지켜낼 수 있었을 텐데」 은의 갑주와 검은 슈츠가 부딪친다. 세이버와 라이더. 둘은 돌이 깔린 바닥 위에서 대치하고,「아————세이버, 세이버……!」 나의 존재는 3차원에서 끌어올려져, 다차원을 경유하고, 원래 있던 세계(차원)에 떨어졌다. - 페이트 루트 배드엔딩의 내용

*102 그렇게 그에게 말했던 그녀 자신이, 그 금기를 범하면서까지 발한 일격. 캐스터가 방어에 들어가지 않으면 성당은커녕 교회째로 붕괴할 그것을, 보라색 마녀는, 아무렇지도 않게 막아냈다. ──아니, 상쇄 정도의 것이 아니다. 캐스터는 그녀가 뿜어낸 마력, 그 전부를 옷 속에 삼킨 것이다. - 무한의 검제 루트의 내용

*103 「에----?」멍해진 목소리. 불쌍하게도 머리를 갸웃하는 캐스터 따위 상관하지 않고, 그것들은 검은 로브를 꿰뚫었다. 용서 따위 처음부터 없다. 창에 뚫려, 날아가는 로브를 거듭 창이 꿰뚫는다. 쓰러지려고 하는 몸을 검이, 땅에 떨어지려고 하는 팔을 화살이, 무참한 아픔을 호소하려고 하는 목을 도끼가, 각각 필사의 단두대가 되어 참살한다. 살아남을 수 있는 가능성 따위 전혀 없다. 완전히 다져져서 완벽하게 해체된 캐스터는, 이미 사람 모양이 아니라, 붉은 살 더미에 지나지 않았다. ……바람이 분다. 주인을 잃은 검은 로브가 흩어져 간다. 살랑, 살랑. 갈갈이 찢긴 로브는, 그래도 간신히 원형을 유지하고 있다. ……지금은, 그런 것만이, 캐스터였던 자의 자취였다. 「--------」엄청난 광경에 말을 잃는다. 긴장된 의식은, 그저 가련하게 흩어져 가는 검은 로브만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 때. 「---무례한 놈. 이 몸께서 사라지라고 했다. 빨리 자해하는 것이 예의이지 않느냐!」모멸이 담긴 목소리로, 금색 남자가 고함쳤다.「뭐---」 눈의 착각, 이 아니다. 검은 로브는 뱀처럼 꾸불텅 움직였는가 하자, 검은 날개가 돋아서 날아가려 한다. 하지만 늦었다. 남자가 무엇을 했는지는 모른다. 그저, 밤하늘에 균열이 갔을 뿐. 바다가 갈라지는 듯이, 하늘에 생긴 단층은 검은 로브를 휩쓸어 간다. 그 모습은, 롤러에 말려들어 가는 인간을 연상시켰다.「아----아…………!」 검은 로브가 떨어진다. 그 밑에는 상처 하나 없는 캐스터의 모습이 있다. 거기에. 이번에야말로, 마검의 폭풍이 퍼부어졌다. - 페이트 루트의 내용

*104 「왔어, 캐스터. 이것저것 생각해봤지만, 역시 너는 사라져 줘야겠어. 눈에 거슬리고 방해되며 성가신데다, 뭣보다 그 옷차림이 마음에 안 든단 말야. 요즘 보라색 로브라니, 어디 촌뜨기야 싶어지잖아」 - 무한의 검제 루트의 내용

*105 "캐스터. 조금 할 얘기가 있는데, 괜찮아?" 휙, 하고 무거워 보이는 후드를 벗으며, 찌릿, 하고 차갑게 일별당했다. "뭘까요. 당신이 하는 얘기인 만큼, 좋은 얘기는 아니겠지만." ....왠지 경계당하고 있는 것 같다. 마을에서 만났을 때는 꽤나 상냥했었는데, 마치 반년 전으로 돌아 간 것 같다. (중략) "그럼 간다. 다음엔 기분이 괜찮을 때 얘기하자." "그러세요. 저도 세이버와 라이더 두 사람을 적으로 돌리는 건 피하고 싶으니까요. ....그리고, 충고 하나 해드리죠. 잠에는 교회에 가까이 가지 않는 게 좋아요. 그건 당신이 감당할 만한 상대가 아니에요." ....후드를 덮어쓰고 떠나간다. 아. 지금 맨 얼굴이었던 건 혹시 나한테 신경 써준 건가....?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106 "이런 이유로 지금 움직일 순 없으니까, 용건이 있으면 나중에 말해줘." "그래....그런데, 아까부터 방해되는데 이 보라색 보따리는 뭐야? 쓰레기?" ....로브를 뒤집어 쓴 캐스터가 안에 숨어 있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런 캐스터 봉지를 발로 꾹꾹 밟는 토오사카. 캐스터는 꿈쩍도 하지 않는다. 훌륭한 은신이다. "여, 역시 용건은 지금 들을 게! 뭐라해도 절대복종하겠어. 나를 쓰레기라고 깔봐도 좋아!" "쓰레기봉투가 아니라 잠깐 세이버를 빌렸으면 했는데, 무리 같네." "예, 지금 이곳에서 나갈 수는 없습니다. 저는 이곳을 지킬 의무가 있습니다." "선물 시식을 부탁하려고 했는데." "그럼 시로, 뒤는 맡기겠습니다." "빨라!" 세이버가 말없이 시선을 맞춰온다. '....여기선 제가 일단 린을 먼 곳으로 데려가겠습니다.' '....아, 응, 그런 거군....알았어. 뒤는 맡길게.' '....예, 그리고 고기는 좀 더 많이.' '....라져, 평소보다 두 배 더 넣어드리겠습니다.' 아이콘택트 성립. 교신 종료. "그래, 그럼 내 방으로 와줘." 두 사람이 나란히 주방을 나간다. 그걸 배웅하며.... "....이제 됐어, 캐스터." "쓰레기봉투....지금까지 마녀다, 요녀다 같은 말은 들었어도, 쓰레기봉투...." 훌쩍이는 소리가 들린다. ....음. 이 집(우리 집), 캐스터에게 있어선 적지라고는 생각했지만 이렇게까지나 상성이 안 좋을 줄이야. 왠지, 이후의 요리수행도 고생할 것 같군....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107 여신 헤카테에게서 받은 석장. 지금에 와선 이 지팡이만이 고향의 기억. 얼마나 뛰어난 마술 솜씨도, 얼마나 우수한 마술의 지혜도, 잃어버린 고향은 되찾을 수 없다. 그러니까 부디, 적어도 그 때의 추억을 하나. 멋진 사매와 함께 지냈던 때처럼, 엄하지만 충실햇던 수행의 나날을. 겨우 손애 넣은 애제자에게, 헤카테의 가호가 있기를.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인연예장 헤카테의 석장 내용

*108 「납득이 갔다. 세이버나 랜서, 라이더는 강력한 대마력을 가지고 있지. 여기 이 남자의 항마력 따위와 비교도 되지 않는, 차원이 다른 대마력이다. 그들에게는 모든 마술이 잘 통하지 않지. 그렇기에, 마술사인 너의 힘으로는 그들에게는 대항할 수 없어」 - 무한의 검제 루트의 내용

*109 캐스터는 많은 서번트가 대마력의 능력을 갖춘 성배전쟁에서 최약이라 일컬어지고 있기에, 그녀는 그것을 보충하기 위해서 도시 안의 인간으로부터 생명력을 빨아올려, 마력으로 삼고 있다 - 페이트 컴플리트 마테리얼2의 내용

*110 「세이버……!」세이버는 굳어져 있다. 그 발은 지면을 찬 채다. 지금, 그녀는 공간에 꿰매져 있다. 아니, 세이버의 주위의 공기가 투명한 젤라틴 같이 변화되어 있다.「----!」 다가가고 싶어도 물컹한 보이지 않는 막에 튕겨난다. 이 탁함은 세이버의 주위만인 듯 하지만, 땅에 발이 닿지 않는 이상, 세이버는 움직일 수 없다.「얕본 모양이네, 세이버. 당신 시대의 마술사가 어느 정도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이 손가락은 신대에 살아있던 것. 이런 말세의 마술사들이 보면, 내가 행하는 건 마법의 그것이겠지」 검은 로브에서 조소가 흘러나온다. 세이버는 공간에 꿰매진 채로,「---뭐야. 정말로 이 정도입니까, 캐스터(마술사)」그렇게, 시시하다는 듯이 내뱉었다.「대마력……!? 그런, 내 마술조차 튕겨낸다는 거야----!?」검은 로브가 뒷걸음질친다. 단숨에 캐스터의 마술을 캔슬(무효화)시킨 세이버는, 이번에야말로, 번개 같은 속도로 캐스터에게로 간격을 좁힌다. - 페이트 루트의 내용

*111 아쳐는, 딱 멈춰서 있었다. 퍼붓는 광탄도 멎어있다. 있는 것은, 그저 귀를 떨게 하는 차가움뿐.「저 녀석」그걸로, 간신히 알아챘다. 아쳐의 주위가, 그야말로 동결된 것처럼 굳어져 있는 것에.「기분은 어때, 아쳐. 아무리 3기사라고 해도, 공간 그 자체를 고정화 당해서야 움직일 수 없는 거 아냐?」 의기양양한 캐스터의 목소리. 아쳐는 말도 할 수 없는지, 시간이 멈춘 것처럼 움직이지 않는다.「아무래도 이걸로 체크인 것 같네. 밖에는 세이버도 있고, 이 이상 당신한테 들일 시간은 없어. 어디 영웅이었는지는 모르지만, 이걸로 안녕이야, 아쳐」 캐스터의 왼손이 향해진다. 그 손에서, 즉사의 광탄이 떨어진다. 다만, 그 직전. 무언가, 아쳐는 중얼거렸다.「뭐죠, 아쳐. 목숨을 구걸한다면 들어줘도」「...라고 한 거다, 캐스터」 초조를 담은 중얼거림. 거기에, 나와 캐스터가 귀를 기울였을 때 「얼간아, 피하라고 했다, 캐스터!」그렇게 외치고, 아쳐는 뛰고 있었다. 공간의 고정화라는 걸 억지로 깬 건지. 유리가 깨지는 듯한 소리를 흩뿌리며, 아쳐는 우리들의 시계에서 소실된다. - 무한의 검제 루트의 내용

*112 「린. 충고합니다만, 저 절은 우리들에게 있어서 귀문입니다. 아쳐를 동원해봐야, 힘으로 밀어붙여서는 승기는 적어요」- 무한의 검제 루트의 내용

*113 "대부분의 서번트는 대마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마술이 주된 공격수단이 되는 캐스터는 불리한 입장에 있지만, 다양한 책략을 부리는 것으로 호각 이상의 싸움으로 가지고 갈 수도 있다." - 페이트 언리미티드 코드 공식 홈페이지 캐스터 항목의 내용

*114 에미야의 대마력이 낮은 이유는, 마술이나 마법이 당연했던 시대의 영령과 비교하면, 마술에 대한 친화성이 크게 떨어지기 때문이다. 때문에 강력한 마술을 가지고있는 메데이아와는 상성이 나쁘다. - 페이트 컴플리트 마테리얼3의 내용

*115 「뭐죠, 아쳐. 목숨을 구걸한다면 들어줘도」「라고 한 거다, 캐스터」 초조를 담은 중얼거림. 거기에, 나와 캐스터가 귀를 기울였을 때 「얼간아, 피하라고 했다, 캐스터!」그렇게 외치고, 아쳐는 뛰고 있었다. 공간의 고정화라는 걸 억지로 깬 건지. 유리가 깨지는 듯한 소리를 흩뿌리며, 아쳐는 우리들의 시계에서 소실된다. 「무, 무슨 바보 같은」 아쳐의 노호에 정신을 빼앗겨, 당황하는 캐스터. 그, 좌우에. 호를 그리며 캐스터를 노리는, 백과 흑의 빛이 있었다. 캐스터의 로브가 찢어진다. 아쳐의 질타에 반응했기 때문인지, 캐스터는 간발의 차로 두 흉기를 피했다. 좌우에서 덮쳐 든 그것은, 말할 것도 없이 아쳐의 쌍검이다. 그 순간. 나를 차서 날려버리고, 캐스터의 주술 안에 빠지기 직전 아쳐는 쌍검을 좌우로 투척했던 것이다. 쏘아진 검은 기듯이 지면을 날아, 시간을 두고 공중에 있는 캐스터에게로 덮쳐 들었다. 「과연 궁병(아쳐)이라는 건가……근데, 그 녀석 어디에????……윽!?」이번에야말로 말을 잃었다. 그건 캐스터도 역시 마찬가지겠지. 경내에 뛰어서 물러난 붉은 기사는, 이미 체크에 들어가 있었다. 지면에 무릎을 꿇고, 활을 상공으로 겨누고 있다. 조준은 캐스터. 그리고, 활에 걸어진 “화살”이야말로, 버서커를 저격한 그 마검! 「I am(나의 골자) the bone of(는 비틀려) my sword(어긋난다).」 아쳐의 목소리가 대기를 흔든다. 절박한 캐스터의 영창. 그것을 확실히 예측한 그 위에,「“거짓 ? 나선검(Calad bolg)”」 아쳐는, 그 화살에서 손을 뗐다. 그것이 녀석의 보구인 건가. 쏘아진 화살은 대기를 송두리째 크게 구부리고, 그 흔적을 꺼림칙하게 보여주고 있다.「하 아…………!」상공에서는 캐스터의 헐떡이는 소리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용권 같은 화살은, 캐스터의 방어를 손쉽게 관통한 것이다. 아마도 저 대기의 비틀린 정도로 봐서, 캐스터가 공간전이를 해 봐야, 그 공간 채로 비틀려 끊어졌을 것이 틀림없다. ……그래도, 캐스터는 살아 있었다. 검은 로브는 흩어져 날아가고, 로브 밑의 육체는 엉망진창으로 찢겨 있다. 캐스터는 마력을 전부 자기재생에 돌리고 있지만, 직격이었다면, 재생할 여유 따위 없이 안개처럼 흩어져 있었겠지. ……그렇다. 아쳐의 화살은 직격이 아니었다. 화살은 캐스터로부터 떨어진 허공에 쏘아져, 캐스터는 그 여파로 방어벽이 깨어진 것에 지나지 않는다. 화살은 빗나갔다. ……아니, 그게 아닌 건가. 화살은 빗나간 것이 아니라 빗나가게 쏜 것이다. 대체 무슨 생각인지. 필살의 기회였는데도, 아쳐는 스스로 활을 빗나가게 쐈다. - 무한의 검제 루트의 내용

*116 캐스터의 발 아래에는 화살이 꽂혀있다. 상공, 산문 위에서 쏘아진 화살은 13발. 아마도 단숨에 쏘았을 그것은, 한 발만 더 많았으면, 틀림없이 캐스터의 가슴을 꿰뚫었다. 화살의 주인은, 산문 위에 서 있었다. 붉은 외투를 걸친 기사는, 적수공권인 채로 지면에 내려온다. - 무한의 검제 루트의 내용

*117 모든 마술을 파멸시키는 단도. 마력으로 강화된 물체, 계약에 의해 이어진 관계, 마력에 의해 낳아진 생명을 '만들어지기 전'의 상태로 되돌리는 궁극의 대마술보구. 배신의 마녀가 가진 신성을 구현화한 마술병장. 그 외견대로 공격력은 미약해서, 나이프 정도 살상력 밖에 가지고 있지 않다. - 서번트 스테이터스 中, 룰 브레이커 항목의 내용

*118 Q. 서번트가 가진 보구는, 실제 신화나 전설에서 등장하고 있는 것이 많습니다만, 그 중에는 게임 오리지널이라고 생각되는 것도 있습니다. 이 오리지널계의 보구("풍왕결계(인비지블・에어)나 "파계해야할 모든 부(룰・브레이커)" 등)는, 어떤 이미지로 만들어진건가요? / A. "풍왕결계(인비지블・에어)는 단순히 보구의 은폐를 위한 마술로서, 멀린씨라면 저런거 정돈 어떻든 해준다구......! 너무 유명한 보구를 가진 영령은, 정체를 숨기는 비법을 한두개 정도는 쓰고 있습니다. 캐스터는 배반, 대마술사, 의 이미지로부터. 용아병만은 약하구나, 하고. - 페이트 컴플리트 마테리얼3 일문일답의 내용

*119 '파계해야 할 모든 부'라 쓰는 룰 브레이커. 발동하고 있는 마술식을 파기하는 보구. 살상 능력은 없지만 사용법에 따라 이처럼 전국을 크게 바꿀 수 있다. 뭐, 진명 발동이 없었다고? 애니메이션이니까 거기는 넘어가. -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애니메이션 리메이크 특집 트위터 실황에서 나스 키노코 曰

*120 세이버:뭐지?그 쬐그만 검은? / 캐스터:너를 소환할 때도 살짝 사용한 온갖 규칙을 깨부수는 보구, 그것이 바로 이 ‘룰 브레이커’! 이것을 가지고 있으면 제 아무리 강인한 마술계약이라도, 명예로운 맹약이더라도 파기할 수 있지. - 타입문 에이스 VOL.10 부록 앤솔로지 드라마 CD 나비효과의 내용

*121 캐스터, 이것으로 3대3이다. 의의는 없겠지, 세이버를 내보내라. 쿠즈키는 령주를 써서 캐스터에게 명령했다. - 무한의 검제 루트 배드엔딩의 내용

*122 그렇게 그는 캐스터의 마스터가 되었다. 령주가 없는 마스터였지만 여자는 그의 말에 따랐다.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123 [난 렌을 떠맡았을 뿐인 걸. 사역마 따윈 필요 없는데다, 애당초 육체를 받은 자연령(自然靈)인 나하고 렌은 같은 종류라서, 계약 같은 게 될 리가 없잖아] - 가월십야의 내용

*124 「아, 그런가. 너, 령주 때문에 여기를 지켰었지.」처음부터 이 서번트에게는 성배전쟁조차 아무것도 아니었다. 어쎄신은 단지, 이 문을 지나가려고 하는 적에게 맞서 싸우는 검사인 것이다.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125 류도사를 촉매로 해서 소환했기에, 그 산문으로부터 떨어지는 것은 불가능하다. ..... 우? 뭔가 지박령틱? - 페이트 용어사전 中, 어쌔신 항목의 내용

*126 Q. 어새신(사사키 코지로)는 캐스터가 소환한 것이 되어있습니다만, 어새신의 령주는 캐스터에게 새겨져 있었던 것입니까? 캐스터가 어새신에게 령주를 사용한 모습을 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신경이 쓰이고 있었습니다. / A. 령주 비슷한 것은 존재합니다. 거짓 마스터에 거짓 서번트이므로, 령주도 그렇게 강력한 것은 아닙니다만. 본래라면 령주는 부속되지 않았을 지도 모르겟습니다만, 거기는 캐스터, 솜씨좋게 대성배의 기능을 빌려서 령주를 날조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 페이트 컴플리트 마테리얼3 일문일답의 내용

*127 세 가문 출신이 아닌 키레이가 남은 서번트도 없는 상황에서 그만큼 빠르게 령주를 되찾은 것은 이례이다. 그 정도까지 성배는 키레이를 주시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또한, 이미 어새신에게 1획을 썼기 때문에 당시 키레이의 령주는 2획이었다. - 페이트 제로 애니메이션 비쥬얼 가이드의 내용

*128 「윽────!?」 가벼운 아픔이 달렸다. 왼쪽 손등에 새겨진 인이 하나 사라져 간다. 그것을 대가로 삼은 것처럼, 본래 같으면 멈추게 할 수 없을 터인 일격을, 세이버는 멈추고 있었다. (중략) 「하, 아!」 바닥에 허물어져 내리는 세이버. ……그 이마에는 무언가, 멍 같은 각인이 떠올라 있다. 옆에 선 캐스터에게는 세 개의 각인이 떠올라 있었다. 서번트를 묶는 령주. 지금까지 나에게 있었던, 세이버의 마스터인 증거가, 저 녀석의 팔에 깃들어 있다.- 무한의 검제 루트의 내용

*129 그래서 이리야쨩. 실제로, 류도사 사람들은 어떻게 돼버린 거야? / 응, 캐스터가 만든 인공적인 령주가 들어가 있어서, 캐스터가 만든 '3개조'를 깨거나 깨는 녀석을 만나면, 뼈 인형처럼 한 명령을 실행하기만 하는 인간이 되. 그 녀석, 도구를 만드는 거 잘 하니까. 시로도, 그 녀석에게 잡히면 마술보좌 한정예장이 되 버릴지도 몰라. - 타이가 도장 18의 내용

*130 그렇기에, 이 상황은 정상이 아니었다. ……극히 가까운 거리, 밀착해서 한 마술행사라면 어떠한 페널티를 받기도 하겠지. 이전, 어딘가에서 캐스터와 만나, “강제”의 저주라도 걸려 있었다면, 멀리 떨어져 있어도 조종당하는 일도 있다. 하지만, 나는 캐스터와 만났던 적도 없거니와 저주를 받은 기억도 없다. ……즉 이게 첫 대면. 캐스터는 이 장소에서 한 발도 움직이지 않고, 멀리 떨어진 에미야 가까지 저주를 쏴서, 에미야 시로의 몸을 붙잡은 것이다. 마녀, 라는 말이 뇌리에 떠오른다. 마술사끼리라면 성공할 리가 없는 육체의 강탈을, 수 킬로미터 이상의 원거리에서 해낸다면. 캐스터는 여기에 머무른 채로, 도시 전체의 인간을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다는 게 아닌가? - 무한의 검제 루트의 내용

*131 「이해됐어? 너를 묶고 있는 건 내 마력이 아니라 마술 그 자체. 한 번 성립된 마술은, 마력이라고 하는 물로는 씻어낼 수 없어. 액체와 고체 같은 거니까. 형체를 얻은 것에 물을 뿌려도, 그 형체는 무너지지 않잖아?」……그림자가 다가온다. 어둠에 녹아 드는 짙은 보라색 옷이, 냉소를 떠올리고 있다.「하지만 예외도 있어. 예를 들면, 그래. 너희들이 짜 올린 마술 따위, 내가 보기엔 진흙으로 만든 건조물에 지나지 않아. 그런 건, 끼얹는 물의 흐름이 많고 격렬하면, 형체를 이뤘다고 해도 간단히 씻어낼 수 있지. 이해됐어? 나와 너희들의 차이는, 그런 차원인 거야」- 무한의 검제 루트의 내용

*132 전력으로 손발에 의식을 집중시킨다. 어떤 원리인지는 모르지만, 몸의 자유를 빼앗고 있는 것은 캐스터의 마술이다. 그렇다면, 체내에 들어온 타인(캐스터)의 마력(독)만 배출하면……! 「자유롭게 될 수 있다, 라고 생각해? 후후, 귀엽기도 하지. 그런 방법으로 내 주박을 풀려고 하다니, 꽤나 품위 있구나, 너」「뭐라, 고?」유일하게 자유로운 의식을 총동원해서 체내를 뒤진다. 캐스터의 마력. 손발의 자유를 뺏기 위해 체내에 침식한, 밖에서 섞여온 적의 마력을. ……눈을 뜬 채로, 자신의 몸만을 본다. 괜찮다, 침착해지면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니다. 마력의 흐름, 회로의 파악이라면 매일 밤 하고 있는 일이다. 지금은 그걸 반복해서, 몸 안에 있는 캐스터의 독을 파악하면 된다. 몸 밖으로 내보내는 건 불가능하더라도, 한 곳에 집중시키면 사지 중에 3개는 움직이게 된다. - 무한의 검제 루트의 내용

*133 Q. 작중에서야 나오지 않았지만, 캐스터는 고유결계를 사용할 수 있나요? A. 유감스럽게도 사용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그녀쯤 되는 초절한 마술사라면 작은 마술과 커다란 마술을 치밀하게 구축해나가는 것으로 동규모의 『이계(異界)』를 만들어낼 수 있겠지요. 뭐 그러기 위해서 걸리는 시간과 비용은 막대하겠습니다만. 콤프틱(コンプティーク) 2007년 5월호 中『TYPE-MOON에게 물어라 Q&A』

*134 캐스터의 마술 (류도사 한정) : 일찌기 "마술"은 "마법"과 동의어였고, 모든 마술사는 마법사였었다. 메데이아는 그런 신대에서 살았던 마녀이다. 그러므로 그녀가 행사하는 마술은 마법의 영역에 가까운 힘을 지닌다. 어떤 대마술도 고속신언에 의해서 1공정으로 행사가능한 그녀의 기량은, 현대 최강 클래스의 마술사조차도 능가하고, 마법사조차도 넘어선다. 메데이아는 마법사는 아니지만, "한없이 마법사에 가까운 마술사"라고 표현할 수 있다. - 페이트 컴플리트 마테리얼3의 내용

*135 사실, 부풀어 있는 짐이 많아 보였다. 아니, 캐스터도 서번트니까, 이 정도는 가벼울...지 어떨지. 토오사카에게 접근전에서 완패했으니까, 역시 마술 이외에는 평범한 여자인 걸까.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136 그 연계에, 솔직히, 넋을 잃었다. 촌경 직후, 토오사카의 몸이 꺼졌다. 두 손을 바닥에 짚고, 캐스터의 무릎 근처까지 웅크린다. 격투의 소양 따위 없는 캐스터에게는, 그야말로 사라진 것처럼 보였을 것이다. - 무한의 검제 루트의 내용

*137 캐스터의 마술 (류도사 한정) : 일찌기 "마술"은 "마법"과 동의어였고, 모든 마술사는 마법사였었다. 메데이아는 그런 신대에서 살았던 마녀이다. 그러므로 그녀가 행사하는 마술은 마법의 영역에 가까운 힘을 지닌다. 어떤 대마술도 고속신언에 의해서 1공정으로 행사가능한 그녀의 기량은, 현대 최강 클래스의 마술사조차도 능가하고, 마법사조차도 넘어선다. 메데이아는 마법사는 아니지만, "한없이 마법사에 가까운 마술사"라고 표현할 수 있다. - 페이트 컴플리트 마테리얼3의 내용

*138 캐스터는 세이버 클래스의 전위를 2명 정도 세워두면 대마술로 데미지를 줄 수 있지만 2번이나 3번 정도가 한계겠지요. - 2006-03 콘프티크 페이트 도장의 내용

*139 Q. 캐스터의 마술사로서의 실력은 마법사 레벨이라는 것입니다만, 캐스터(메데이아)가 향후 마법사가 될 가능성은 있는 것인가요? 또 현존하는 마법사보다 "마술사로서의 레벨이 높은" 존재는 있는건가요? / A. 캐스터는 마법이 당연했던 시대의 마술사이므로, "현대의 5대마법"과는 원래 호환되지 않기 때문에, 그녀가 마법을 습득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현존하는 마법사보다 레벨이 높은 마술사는 비교적 많습니다. 원래 아오자키 아오코 자체, 마술사로서라면 시계탑의 강사에게 뒤쳐지니까. - 페이트 컴플리트 마테리얼3 일문일답의 내용

*140 「세이버의 마스터. 너한테서는 그 령주를 받겠어. ……세이버는 사라지게 하기에는 아까운 서번트인걸. 그녀는, 저 눈에 거슬리는 버서커를 쓰러뜨려줘야겠어」캐스터의 팔이 올라간다. 그 손가락은, 확실하게 내 팔을 겨냥하고 있다.「령주를 뺏는, 다고」 그런 게 가능한 건가. 분명히 토오사카는, 령주를 벗기기 위해서는 팔에서 신경째로 뽑을 수 밖에 없다고 했었는데「그래. 우선은 팔을 베어내서, 그리고 령주를 내 마스터에게 이식해. 하지만 령주는 소유자의 마술회로(신경)와 일체화되어 있잖아? 령주를 벗긴다, 라는 건 너한테서 마술회로를 잡아 뽑는다, 라는 것이기도 해」가볍게. 아무렇지도 않은 일처럼, 캐스터는 말했다. 「뭐」 신경을 잡아 뽑아? 한쪽 팔을 떼어내서, 몸 안에 둘러쳐져 있는 신경을 가져 간다는 건가. 그런 짓을 당하면, 나는「그래, 폐인이 되겠지. 하지만 안심해, 목숨까지 뺏지는 않을 테니까」- 무한의 검제 루트의 내용

*141 「……뭐 그렇지. 과녁을 쏘는 그 녀석이 과녁이 돼 버려서야 별 수 없지. 뭐, 어새신 만이라면 세이버와 아쳐의 콤비로 쓰러뜨릴 수 있겠지만, 경내에 들어간 뒤, 캐스터를 어떻게 몰아넣는가도 문젠가. 에미야 군의 이야기로는 터무니 없는 마력 저장량이라고 하고, 어설프게 몰아 붙였다간 류도사째로 길동무가 될지도 몰라」「확실히. 캐스터는 깨끗하게 죽음을 맞이할 성질이 아닌 것 같았고. 자신이 멸해진다면, 우리들과 함께 폭산(爆散)할 지도 모르죠. 물론, 그렇게 되면 류도사도 사라지겠지만」「세이버, 태연하게 무서운 소리 하지 마. 캐스터 녀석, 궁지에 몰리면 자폭한다는 거야?」「하겠지, 그거야」「하겠죠, 아마도」- 무한의 검제 루트의 내용

*142 왕녀 메데이아는 달의 여신 헤카테의 신전에서 마술을 취득했지만, 그때, 사저였던 것이 마녀 키르케이다. 키르케야말로 마술의 천재이며, 그리고 여러가지로 성격에 문제가 있는 마녀였다. 메데이아는 왕녀로써 마술을 배우고 있었으므로 진성의 마녀라고는 할 수 없다. 이아손에게 버려진 후의 메데이아가 마녀로써 행동할 수 있던것은, 이 위대한사저와의 수행시대가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143 모든 마술을 파멸시키는 단도. 마력으로 강화된 물체, 계약에 의해 이어진 관계, 마력에 의해 낳아진 생명을 '만들어지기 전'의 상태로 되돌리는 궁극의 대마술보구. 배신의 마녀가 가진 신성을 구현화한 마술병장. 그 외견대로 공격력은 미약해서, 나이프 정도 살상력 밖에 가지고 있지 않다. - 서번트 스테이터스 中, 룰 브레이커 항목의 내용

*144 이아손에게 농락되기 전에 마술을 헤카테에게 배우고 나비와 꽃이 자라나는 무렵의 메데이아로 소환되었다. 공격적인 마술은 거의 사용할수 없지만 치유계 마술에 뛰어나다 .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소개의 내용

*145 메데이아 릴리 : ………이 방대하면서도 굳게 닫혀진 환상의 세계에도, 예전엔 더 많은 마법소녀가 있었습니다. 그녀들은 모두, 자신들의 나라를 원해 싸우고, 빼앗길 반복했죠. 저도 그 중 한 명. 저는 회복계, 메디컬한 마법소녀입니다. 공격수단은 거의 없어요. 있어도 정신치료의 일환으로서 갖춘 정신공격, 신벌계의 변돈술, 미니어쳐 세계로의 유폐같은, 겨우 그 정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46 진지작성 : B. 마술사로서 자신에게 유리한 진지를 만들어낸다. 치료 마술사로써 '병원'을 건축할 수 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147 도구작성 : B. 마력을 띈 도구를 만들 수 있다. 제작하는 것은 주료 치료용 물약 등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148 고속신언 A. 주문, 마술회로와의 연결 없이 마술을 발동한다. 대마술도 1공명(싱글 액션)으로 해낸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149 내독 : A. 우수한 치료마술사 메데이아는 태어날 때부터 모든 독을 무효화한다. 동시에 주위의 독도 치유, 체력을 회복시킨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150 그것은 거품처럼 덧없이 부서지는 가짜 사랑일까요. 중얼거린 정담(睦言)은 공허한 말일까요. 하지만 그것이 어쨋다는 겁니까? 속삭임이 진실이 아니였다고 해도, 모든 것이 거짓이였다고 해도. 바늘 하나 찔러 폭발할 때까지─── 올바른 사랑입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151 보수해야할 모든 상처. 랭크 c 종류 대마술보구. 본래의 캐스터인 메데이아가 사용하는 '파계해야할 모든 부'와 대칭 되는 치료보구. 모든 저주, 마술에 의한 손상을 제로로 되돌린다. / 보수해야할 모든 상처는 시간조작이 아니고, 본래 본연의 모습을 산정하는 것으로써 자동수복하고 있다. 알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시간의 되감기로밖에 보이지 않을것이다. "죽음"이외의 모든 불합리를 타파할수 있지만, 사망자만은 되찾을 수 없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소개의 내용

*152 본래의 캐스터인 메데이아가 사용하는 '룰 브레이커(파계~)'와 짝을 이루는 치료보구. 메데이아의 보구가 배신의 전설이 구현된 거라면, 메데이아 릴리의 보구는 사랑이 구현된 거라고 할 수 있다. 모든 저주, 마술에 의한 손상을 제로로 되돌린다. 시간조작이 아니라 본래 본연의 모습을 산정하는 것으로써 자동수복하고 있는 거지만, 알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시간의 되감기로밖에 보이지 않을 것이다. "죽음" 이외의 모든 불합리를 타파할 수 있지만, 사망자만은 되찾을 수 없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153 메데이아 릴리 : 걱정은 필요없답니다. 여기서는 제게 맡겨주세요. 먼저 단검을 꺼내서, 자... 응-, 이쯤? 여기가 좋으려나? 에-이, 페인 브레이커-! / 마슈 : 메데이아씨!? / 닥터 로만 : 뭐뭐뭐, 뭐가 일어난 거야!? 설마, 기절해서 무저항 상태인 영령에게 보구를 때려박은거니!?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54 보수해야 할 모든 상처(페인 브레이커) : 달의 여신에게 마술을 배운 신대의 마술사이자, 한 나라의 공주이기도 한 가련한 소녀가 소지한 치유 보구. 저주, 마술로 인한 모든 손상을 0으로 되돌리고, "죽음" 이외의 모든 불합리를 타파할 수 있다고 한다. 그건, 착한 마녀로서 사람들의 인연을 믿고자 한, 순진무구한 소녀에게 걸맞은 지팡이일지도 모른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커맨드 코드 페인 브레이커 설명

*155 ??? : 좋은 미소다. 너의 미소는 그야말로 태양같구나. 언제나 내 가슴을 채워주지. 아아, 그래도 조금 지쳐있는 것 같네? 괜찮나? 아무튼 장시간, 이 배의 동력원이 되어 있었다고. 힘들면 말해줘. 자. 정말 조금, 정말 조금 정도라면 휴식도 생각해 볼테니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56 메데이아 릴리 : ……이해해요. 이 영기는 제 원래 영기보다 마술에 친화성이 있어요. 시험해 보고 싶은 마음이 안 들 수가 없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57 이아손이라는 남자가 혼인하는 날, 온 나라가 축제 분위기 속에서 멸망했다. 신부(글라우케)는 화염에 휩싸였고 새 왕이 될 예정이었던 영웅은 다시 방랑의 몸으로 돌아 갔다. 그 뒷얘기는 더 이상 전설에 남을 만한 얘기가 아니다. 영웅을 거느렸으며 아르고 호의 수장이었던 청년은 옛날 선박의 잔해를 추억하다 떨어진 선주에 깔려 숨을 거두고, 그가 데려온 소녀는 마녀가 되어 그리스 땅을 한없이 떠돌았다고 전해진다. ....지금도 회색의 해안에서 지평선 너머를 바라본다. 거듭 쌓아온 수많은 죄와,『───돌아가게 해주세요』놔두고 온 수많은 꿈. 『───돌아가게 해주세요』그것이 이룰 수 없는 소원이라 해도, 『───저는 마지막으로, 자신의 나라로 돌아가고 싶어요』마치 속죄인 냥, 그녀는 영원히 추억하겠지.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158 정말 일 다 망쳐 줬네 꼬마. 덕분에 남은 령주는 하나뿐. 이건 보신용인 거니까, 세이버에겐 이제 억지로 강요할 수 없게 됬어. 성배를 영구한 것으로 만들려는 내 생각은 이걸로 끝이야. 이젠 그저, 단 한 번 뿐인 소망인지 하는 걸 이루는 것만 남게 됬는데─── 그 전에 작으나마, 여기서 즐겁게 해줘야겠어. 자아 세이버. 내 소망을 엉망으로 만들어 준 애들에게, 진짜 힘을 보여줘. - 무한의 검제 루트 배드엔딩의 내용

*159 메데이아 - 콜키스에 있었던 문헌. - 페이트 컴플리트 마테리얼3의 내용

*160 그래서, 마지막까지 남아 있었던 기백이 시들었다. 그녀는 생전과 마찬가지로, 혼자인 채 차가운 최후를 맞이했다. 틀림없이, 그렇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정신이 들자, 그 장소에 있었다. 눈앞에는 그 인간, 숲에서 만났던 남자가 앉아 있었다. 「일어났나. 사정은 이야기할 수 있겠나」그것이 최초의 말. 그녀가 멍하니 남자를 바라보자,「폐였다면 돌아가도록 해라. 잊으라고 하면 잊지」 변함없는 말투로, 남자는 그렇게 고해 왔다. ……그것이 그녀의 마스터, 쿠즈키 소이치로와의 만남이었다. 쿠즈키는, 이상한 남자였다. 유령이라고도 하는 걸까. 살아있을 이유도 없지만, 죽을 이유도 없다. 그저 범용하게 거기에 있고, 있는 이상 주어진 일을 달성한다. 말하자면 자기가 없다. 첫인상은 그것뿐으로, 이 남자라면 허수아비로 만드는 건 손쉽다고 생각했다. 그것이 착각이었던 것은, 조금씩 깨닫게 된다. 쿠즈키 소이치로에게는 과거가 없다. 자기가 없는 것은 과거가 없기 때문이며, 쿠즈키 자신이 텅 비었다, 라는 건 아니었다. 사실, 쿠즈키는 성실한 남자였다. 마스터가 돼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을 때도, 자신의 정체를 밝혔을 때도, 깨끗이 받아들여줬다. 「이런 이야기를 믿는 건가요?」라고 물으면, 「지금 그건 거짓인 건가?」라고 반문해 온다. 물론 진실이라고 대답하면, 그렇다면 그걸로 됐다, 라고 받아들였다. 무엇보다 걸작이었던 것은, 만났던 밤에 일어난 일이었다. 사라지려고 하고 있었던 그녀는 쿠즈키에게 안아 달라고, 호소했다. 쿠즈키는 어쩐지 언짢은 듯 얼굴을 찡그린 뒤,「하나 묻겠는데. 그건 거칠게 말인가, 그렇지 않으면 부드럽게 말인가」 그런 소리를 하고 나서, 결국, 그녀의 대답 따위 듣지 않고 안았던 것이다. 쿠즈키 식으로 말하자면 신불 앞에서의 행위. 아수라와도 같이 격렬했던 것도 같고, 보살과도 같이 평온했던 것도 같다. ……어떻든, 그것으로 계약은 완료됐던 것이다. 그녀는 새로운 마스터를 얻어 현세에 머무르고, 마녀로서의 역할에 복귀했다. ……지금도, 그것을 기적이라고 그녀는 생각하고 있다. 그녀를 데려온 것이 류도사가 아니었다면, 그녀는 눈뜨기 전에 사라져 있었겠지. 류도사는 서번트에게 있어서 귀문이지만, 안에 들어와 버리면 최고의 소환장소라고도 할 수 있다. 결계에 둘러싸인 류도사는, 인간이 아닌 것을 존속시키는 데에 적합한 장소가 되어 있기 때문이다. 사라지려고 하고 있었던 그녀가 남아 있을 수 있었던 것은, 류도사에 옮겨졌기 때문이다. 이것이 다른 장소였다면, 옮겨진 뒤에 그녀는 사라져 있었겠지. 그 결과, 그녀는 최고의 영맥을 확보하고, 철벽의 방어를 얻게 되었다. 류도사를 손쉽게 점거하고, 성배의 원리조차 간파해, 제7의 서번트로서 어새신을 소환했다. 그러나, 그런 것은 사소한 일이다. 그 밤, 그녀는 확실히 행운이었다. 몇 개나 되는 기적이 그녀를 구하고, 이렇게 승리를 목전에 두게 하고 있다. 그러나 그것은 감사할 만한 일은 아니다. 없으면 없는 대로 포기할 수 있는 부류다. 정말로 소중한 것은 하나뿐. 타인이 보면 작은, 중요성이 없는 일. 쿠즈키 소이치로라고 하는 인간과 만났던 우연이야말로, 그녀에게 있어서는, 본 적도 없는 기적이었던 것이다. 그것도 잘 되지 않는다. 아니, 자신이 하는 일은 전부 잘 되지 않는다, 라고 그녀는 탄식했다. 그녀의 마스터는, 이런 걸 해도 기뻐하지 않는다. 원래부터 성배 따위에 흥미가 없는 인간이다. 그 남자에게 명확한 바람이 있다면, 그녀는 전력으로 그것을 이루려고 하는데도, 쿠즈키 소이치로에게는 소망 같은 것이 없는 것이다. 일방통행의 관계. 맞물리지 않는 서로의 존재. 그런 관계인 것 자체부터, 애초에 잘 되지 않았다. - 무한의 검제 루트의 내용

*161 "솔직히 말씀드려서, 저는 아직 후지무라 선생님의 의문에 즉답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조금 전....?" "그건 이전의 제가, 그렇게 움직이고 있었다는 겁니다." "과, 과연." "후지무라 선생님은 학생에게 지적당한 것처럼, 독신인 것에 불안을 가질지도 모릅니다....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인정하면서 교단에 계속 서는 것....자신에 대해서도 타협을 하는 것이 가능한가, 그렇게 염려하고 있는가, 하고. 그렇다면, 저도 불안은 있습니다. 아내를 가지는 사람으로서 무엇을 해야 하는가, 주위에 무엇을 기대받고 있는가, 아내 이외의 여성에게 어떻게 대하면 좋은가, 모르는 것 투성이입니다. 이런 일에 생각이 닿게 된 건 다름아닌 아내와 만났기 때문입니다. 서로 어떤 과거도 가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부부라는 형태만이 처음에 있었습니다. [형태에서 시작한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만, 확실히 그것입니다. 저는 그 형태에 구해졌다고, 지금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의 내면은 아무것도 버텨주는 것 없는, 매우 얄팍한 것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지금은, 사모님을 사랑하고 계시는 거죠?" "........" "거, 거기서 왜 침묵해 버리시나요-?" "....죄송합니다. 저는 자신의 감정을 모릅니다. 아뇨, 믿지 않으려 합니다. 그것은 해서는 안 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확실하게 주관을 입에 담는 건 불가능합니다." "하? 자신을 믿으면 안 되는 건가-요?" "아뇨, 이건 저의 얼마 안 되는 신조이므로 신경 쓰지 마시길....뭐, 그렇게 말하기로 약속한 것도 있어서 제게 확실한 언어 따위 없습니다만...." 어흠, 하고 작게 기침을 하는 쿠즈키 선생님. "....기분은, 둔하고 나태한 것입니다. 지금, 확실히 그렇다고 느끼게 된 기분이 내일 변해 시드는 일도 이상하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매일매일 반복하는 가운데, 간신히 눈치채는 마음도 있는 건 아닐까, 단지, 순간의 열정에 매달리는 것이 아니라....달라 붙어 살아야만, 자라나는 것도 있는 건 아닐까, 텅 빈 저라도, 언젠가는 바뀔 수 있는 건 아닐까,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말하자면 그것은 약함이지요. 지켜야 할 것이 없으면 아무것도 잃는 일도 없고, 패배하는 일도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래서는 살아 있을 뿐....죽어 있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말로 하지 않더라도 저와 아내는 벌써 부부입니다. 저는 재주가 없어서 단지 두 사람의 형태를 지켜가는 것이, 지금은 최선입니다. 저는 말수가 적기 때문에 침착한 것처럼 보일지도 모릅니다만, 학생들 앞에서 불안해지는 것은 똑같습니다. 그러나, 그런 자신의 부족함을 이해하면서도, 그 순간에 최선을 다한다면, 그건 부끄러운 일은 아닐 겁니다...." "넵. 언젠가 훌륭한 교사가 되는 그 날까지 파이팅이군요?" "....무도에도 통하는 이야기입니다만....짧은 일생 동안, 사람을 가르치는 일에 종착점 따윈 없겠지요. 자만심에 빠지지 않고, 끊임없이 연마하는 일이야말로 확실한 자세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후지무라 선생님에게 말씀드릴 수 있는 건, 이것이 전부입니다. 듣기 괴로운 이야기였지만, 선생님이 열등감을 느끼지 않고 도움이 된다면 다행입니다."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162 "....후후, 안됐지만 틀렸어요, 아가. 확실히 처음엔 온갖 수를 다 써서, 아슬아슬하게 하늘을 파악할 뻔 했죠. 하지만 지금 저는 그 한 걸음을 놔두고 멈춰 서 있어요. 유희는 모든 것을 알게 되면 끝나잖아요? 그래서 해명하기 직전에 관뒀죠." "....흠, 관뒀다고....? 그게 그거잖아. 결국은 안다는 소리 아냐." "그래요. 하지만 아직 누구한테도 알려 준 적은 없어요. 범인을 맞추면 사건은 끝나버리는 걸요. 이 범인은 아무 짓도 못할 뿐더러 억지로 붙잡을 이유도 없으니까요." "그렇군. 희생자가 안 나오니 관전하겠다는 건가....그러고 보니 너는 보기보다 수동적이었었지. 그럼 이번에도 방관해 주겠지?" "....제가 먼저 손을 댈 생각은 없다고 했잖아요. 최후의 때까지 그런 소릴 하고 있을 수는 없겠지만. 끝난다고 한다면 저 역시 가만히 있지는 않아요....아뇨, 제가 아니라 제 마스터가, 겠지만." 그것도 같은 의미네요, 라며 한숨을 쉰다. 배신의 마녀 어쩌고 하는 말을 듣지만 캐스터는 마스터인 쿠즈키 소이치로에게 절대복종이다. ....뭐, 흠뻑 빠진 상태라고 할 수도 있겠다. 본인은 모른다고 생각하는 것 같지만 쿠즈키와 캐스터 외에는 다 아는 사실이다. 쿠즈키 소이치로가 캐스터에게 [도와줘라] 라고 하면 캐스터는 무슨 일이든 따를 것이다. ".....너는 계속 내버려 두고 싶지만 쿠즈키 선생님이 해결해, 라고 하면 도와주겠다는 거야?" "그래요. 범인을 방해할 생각도 없지만 협력도 안 할 거예요. 아뇨, 못해요. 끝내고 끝내지 않고는 저로선 도저히 어쩔 수 없는 문제니까요. 알겠어요? 그러니까 당신이 거슬린다는 거죠. 계속하고 싶다면 내버려 두면 될 것을 자신이 나서서 방해하려고 드니까요. .....정말, 당신을 몇 번이나 죽이려고 했는지." ".....윽, 혹시나 물어 보는 건데 지금 거 농담 아니지?" "어머, 제가 농담을 입에 담는 여잔지 아닌지는 당신이 제일 잘 알지 않나요?" "........" 등줄기가 2단계로 얼어붙었다. 역시 여기에 오래 있는 건 좋지 않다. "....후, 네가 뼛속까지 방관자라는 사실은 잘 알았어. 이 얘기는 여기서 끝내고 싶은데....저기, 근데 왜 안 죽였어? 한 번 정도는 상관없잖아?" 아니, 상관있지만. 캐스터니까 한 번 쯤은 푸욱 찔러서 죽일 법도 한데. "어째서냐뇨. 당연히 마스터가 한 번도 그걸 원하지 않았으니까죠." 딱 잘라 말한다. 그 간결함에 눈을 가늘게 뜬다. "그래. 그렇군.....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물을 게. 만약 쿠즈키 소이치로가 이 이상한 상황을 눈치챈다면 어떻게 할 거 같아? 해결하려 할까, 아니면 이대로 놔두려 할까? .....그러니까 솔.직.한. 이.야.기.를 하자면 너희는 어떤 입장이야?" 한순간, 완전히 공기가 동결한다. 3초 사이에 4번은 죽을 수 있었다. 캐스터는 말 그대로 시선만으로 나를 죽일 만한 마력을 끌어 모아서. "....해결할 거예요. 소이치로의 선악은 아가와 다르지만 그 사람은 자신이 틀렸다고 생각하는 일은 바로 잡고 마는 사람이니까요."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163 「어머, 신경에 거슬렸어? 하지만 너도 잘못이야,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하니까」목이 막힌다. 마음에도 없는 소리라니, 나는.「성배 따위 관계 없어? 후후, 정말로 그런 걸까. 너는 성배의 희생자인걸. 성배 따위 관계 없어, 그렇게 말로 하는 시점에서, 너는 성배를 미워하고 있는 거 아냐?」순간. 마음이, 철컥 하고 얼어붙었다.「……시로?」 얼어붙어서, 잘 모르겠다. 걱정스러운 듯 나를 보는 토오사카의 눈도, 괴로운 듯이 눈을 내리까는 세이버의 얼굴도, 목 근처까지 밀려 올라온, 기분 나쁜 구토감도.「알고 있어, 에미야 시로. 저번 싸움은 10년 전이었다지? 그 때 너는 모든 걸 잃었어. 불꽃 속에 혼자 남겨져서, 죽음을 기다릴 뿐이었던 너는 에미야 키리츠구에게 주워졌지. 그러니 사실은 이 집 아이가 아닌 거야, 너는. 그런데도 불구하고, 되고 싶지도 않은 마술사가 되도록 시켜서, 지금까지 괴로워해 왔잖아?」「……거짓말. 에미야 군, 지금 그, 이야기」「그래. 너에게 있어서 성배는 미워해야 할 적이었어. 그런 네가 이 싸움에 참가하다니 아이러니한 이야기지」「네 마음은 알아. 누구라도 부당하게 자신의 행복을 빼앗기면 원망하지 않고는 있을 수 없지. ……그래. 내가 마음에 든 건, 그런 에미야 시로의 과거야」「너에게는 복수할 자격이 있어. 성배를 손에 넣어서, 10년 전의 청산을 할 권리가 있어. 그래서 너를 동료로 삼아도 좋다고 생각했지」「자아, 생각을 고쳐, 꼬마. 나도 싸움을 원하지는 않아. 그도 그럴 것이 죽고 죽이는 싸움이라니 바보 같잖아? 성배에 무한의 부가 있다면, 아무리 나눠줘도 바닥은 나지 않을 터. 그렇다면, 신용하기에 충분한 자들이라면 성배를 공유해도 괜찮은 거 아냐?」 그 말에, 거짓은 없다. 아마도, 캐스터는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복수해, 에미야 시로. 성배는 내 손에 있는 거나 마찬가지. 네 소원을 이루어주는 것 정도는 간단해」 - 무한의 검제 루트의 내용

*164 끄덕였다. 옆에 서서, 살짝 눈을 내리깔고 나를 바라보는 토오사카에게 마음 속에서 사과하고, 캐스터의 말에 따랐다. 「윽——————」 여전히 망설이며, 내 선택에 눈을 내리까는 세이버.「……………………」 토오사카는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캐스터를 함께 쓰러뜨리자고 약속했는데, 나를 힐난하지도 않고 입술을 깨물고 있다.「현명한 선택이네, 꼬마. 그래, 그래야 성배에 선택된 마스터지. 처음부터 승산이 없는 싸움인걸, 얌전히 나에게 따르는 게 최선이니까 말야」 ……캐스터의 팔이 들린다. 후지 누나의 목을 쥐고 있었던 손가락이, 내 심장으로 향해진다.「————잠깐. 네 말대로 따르게 되기 전에, 하나 약속해 줘」「…………좋아. 입장을 알지 못하고 있는 것 같지만, 듣기만은 해 주겠어, 어떤 대가를 원해, 꼬마」「……토오사카에 대한 거야. 네 말투론 토오사카를 죽이고 싶어하는 것 같으니까 말야. 이 녀석이 자기 집으로 돌아갈 때까지, 결코 손을 대지 않겠다고 약속해라」「시로」 ———캐스터는 대답하지 않는다. 보라색 로브는 꼼짝도 않고, 무관심한 듯 나를 바라보고는,「후———후후,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뭐어야, 어떤 걸 제시하나 했더니, 그런 어찌되든 상관없는 것 때문에 나에게 따르다니! 아하, 멋져 꼬마, 이렇게 웃은 건 몇 년 만일까……!」「……뭐가 그렇게 웃겨, 캐스터. 분명히 바보 같은 조건이지만, 당신에게 시로를 웃음거리로 만들 자격 따위 없어」「그래, 그렇지 아가씨, 꼬마를 웃음거리로 만들 수 있는 건 너뿐이야. 그렇기에, 지금 그 조건은 받아들일 가치가 있지. ———좋아. 여기서 죽여버릴 작정이었지만, 특별히 살려주겠어. 내 협력자의 간절한 부탁인걸, 들어주지 않으면 불쌍하지」쿡쿡 웃는 마술사. 그런 그녀를 노려보면서, 토오사카는 신중하게 후퇴해 간다.「————토오사카」「안녕. 처음부터 이렇게 될 예정이었지. 다음에 만날 때는 서로 적이야, 에미야 군」……떠나가는 발걸음. 그걸 마지막까지 듣지 않고,「자아———개그는 여기까지야, 꼬마」마술사의 손가락이, 내 의식을 제거했다. ……깊은 어둠 속에 있다. 그로부터 몇 시간 경과했는지 알 수 없다. 깨어 있는 동안에 초를 세서 시간을 재려 하고 있지만, 아무리 시도해도 10 위의 숫자가 생각나지 않는다. ……모든 것이 몽롱해진 상태다. 둥둥 손발의 실감이 없고, 물에 떠 있는 듯한 평온함. 두개골 안에 수초가 들어찼다고 밖에 생각되지 않아, 그만 웃음을 터뜨리고 싶어질 듯한 어둠.「……………………」 요즘, 세이버는 만날 때마다 시선을 돌린다. 분명히, 성배는 꽤 전에 손에 넣었을 터. 그런데 조금도 행복해 보이지 않는 세이버는, 나를 만나러 올 때마다「미안하다」라고 되풀이해서 말한다.「기분은 어때, 시로? 네 덕분에 손에 넣은 성배인걸, 바라는 게 있으면 말해줘. 세이버라도 그 애라도, 좋아하는 걸 만들어 줄게」 ……바라는 것, 바라는 것. 그런 말을 들어도 생각이 떠오르는 것은 없고, 옛날부터 바라는 것은 없었고, 지금 이런 자신에게 바라는 것이 있어봤자 어찌할 도리가 없다. 굳이 말하자면 더 추운 장소를 원한다. 두개골 안의 수초가 얼어붙어 줄 것 같은, 그만 춤을 추고 싶어지는 아픈 어둠.「오랜만이야, 에미야 군. 드디어 찾아줄 수 있었어」————몹시 그리운 목소리가 들렸다. 「캐스터가 했던 말 그대로 됐네. 너는 나를 놔 주기 위해 그렇게 됐어. 그러니까, 지금 그렇게 된 너를 보고 웃어줄 수 있는 건 나뿐이야」 ————여어, 하며 들 손이 눈에 띄지 않는다. 시험관 안의 태아가 생각난다. 물 속에 떠 있다. 손발의 감각은 뿌리부터 소실되어 있다.「————웃어 넘겨줄게. 나쁜 꿈은 여기서 끝이야, 시로」아아, 물이 넘쳐흘러간다. 둥둥 떠 있었던 몸이 굴러간다. 두개골 안의 수초가 드디어 넘쳐서 흘러나가는 듯한, 돌아버리고 싶어지는 미지근한 어둠. - 무한의 검제 루트 배드엔딩의 내용

*165 「헛수고야. 너 정도 되는 존재(힘)론, 무슨 짓을 해도 나로부터는 도망칠 수 없어」 캐스터의 목소리가 울린다. 여기는 어디————아니, 내 눈은 어떻게 돼 버린 건가……!?「윽, 캐스터……!」위도 아래도 없는 세계에서 목도를 휘두른다. 반응은 없고, 허공을 가르는 소리도 없고, 꼴사납게 체력을 소비할 때마다, 어깨의 상처가 깊어져 간다.「안심해, 죽이지는 않을 거야. 너한테는 희소가치가 있는걸. 그 방해되는 손발을 떼고, 투영용 마술지팡이로 써 줄게」「아—————, 커」장부(臟腑)만이 마구 몸부림친다. 몸은 꿈쩍도 하지 않는데도, 안에 든 것만이, 건조기 안에 든 것처럼 회전해간다.「……놀랐어. 머리를 확보했는데도, 몸은 아직 포기하지 않는구나. ……후후, 더욱 더 마음에 들었어 꼬마. 세이버도 곧 내 것이 되고, 너도 마찬가지로, 소중히 소중히 써 줄게」「윽, 윽————………………」그, 입에서 내장 전부를 토해낼 것 같은 회전도 멈춰졌다. 보랏빛 마술사는, 타인의 피로 물든 손가락을 뻗는다.「그 남자는 놓쳤지만, 너는 안 놓쳐. 자아———금방, 사랑하는 공주님을 만나게 해 줄게」시야가 닫혀졌다. 손발의 감각도 없으며, 확실한 것은 어깨(상처)의 아픔 밖에 없고, 그것도, 맥없이 정지했다. - 무한의 검제 루트 배드엔딩의 내용

*166 이리야 : 응—, 캐스터가 만든 인공적인 령주가 들어가 있어서, 캐스터가 만든 “3개조”를 깨거나 깨는 녀석을 만나면, 뼈 인형처럼 한 명령을 실행하기만 하는 인간이 돼. 그 녀석, 도구를 만드는 거 잘 하니까. 시로도, 그 녀석에게 잡히면 마술보좌 한정예장이 돼 버릴지도 몰라. - 무한의 검제 루트 배드엔딩 타이가 도장의 내용

*167 "저주 같은 거 안 걸렸어. 당신 외에 그런 짓 할 사람도 없고. 그것보다 말이야. 당신이 보기엔 역시 난 거슬리지?" 싫은 소리도 뭣도 아닌, 생각한 것을 그대로 입 밖으로 냈다. 또 다시 아연해하는 캐스터. 이번엔 더욱 더 무방비합니다. "....하아. 정말, 무슨 소릴 하나 했더니 뭘 이제 와서. 그래요, 확실히 당신은 거슬려요. 당신은 승자고 우리들은 패자인걸 어찌어찌해서 얌전히 있긴 하지만, 졌을 때의 굴욕은 잊기 힘들어요 ....게다가, 당신이 있으면 전 안심 못 해요. 성배전쟁의 승자도, 당신의 미숙한 정의감도, 기분 나쁠 때는 보고 싶지 않아요." 캐스터의 적의는 진짜다. 녀석은 진심으로 날 방해꾼으로 여기고 있다. ....하지만, 뭐랄까. 그것은 캐스터 본인이기 때문이 아니라, 좀 더 다른 이유로 나를 적대시하고 있는 것 같다. 그런 것을 당연한 듯이 알아버렸기 때문에, 캐스터의 핀잔에 그래, 하고 수긍했다. 버드나무에 바람이 불듯이 자연스럽게 받아 넘긴다고도 할 수 있겠지. "....흥. 그래도 되도록 조심해요, 아가. 혼자 있는 당신을 보고 있으면 말이죠, 차라리 제가 잡아버리고 싶어질 때도 있어요. 세이버가 있는 이상 그런 짓은 못 하지만요." "거짓말 하지 마. 세이버의 보복이 두려워서 얌전히 있을 사람이 아니잖아, 넌. 주위에 손을 뻗지 않는 건 그 이상으로 소중한 것이 있기 때문이겠지." 그건 예를 들면, 류도사에서의 평온한 생활이라던가. ".....좋을 대로 말하세요. 나중에 당신이 조금이라도 더러운 인간이 되면, 그 때는 가차없이 보복해 줄 테니까요. 자기혐오로 죽고 싶어지면, 그 땐 욕망에 져서 타락하도록 해요. 제가 서서히(황홀하게) 녹여가며 죽여드리죠." 싱긋 웃는 희대의 마녀. 역시 우리 둘 뿐이면 상성이 나쁘다. 그럴 생각이 아니었는데 선전포고 같은 것을 받아버렸다.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168 "그래. 그렇군.....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물을 게. 만약 쿠즈키 소이치로가 이 이상한 상황을 눈치챈다면 어떻게 할 거 같아? 해결하려 할까, 아니면 이대로 놔두려 할까? .....그러니까 솔.직.한. 이.야.기.를 하자면 너희는 어떤 입장이야?" 한순간, 완전히 공기가 동결한다. 3초 사이에 4번은 죽을 수 있었다. 캐스터는 말 그대로 시선만으로 나를 죽일 만한 마력을 끌어 모아서. "....해결할 거예요. 소이치로의 선악은 아가와 다르지만 그 사람은 자신이 틀렸다고 생각하는 일은 바로 잡고 마는 사람이니까요." 살짝 비애가 담긴 목소리로 그렇게 대답했다. "그래. 네 마스터는 나를 닮았군." 허파에 고여 있던 우울을 내뱉으며 경이를 담아 독백했다. "아니에요. 당신이 소이치로를 닮은 거죠." 되돌아 오는 목소리에 자랑스러운 듯한 울림이 있었다. "그래. 그럼 나는 이만. 재미없는 얘기를 꺼내서 미안했어. 너는 여기 마음껏 중립을 지켜줘." "말 안 해도 그럴 생각이에요....하지만, 그렇네요. 혼자서 발버둥치는 당신에게 경의를 표하며 모든 것을 끝낼 때가 오면 배웅 정도는 해드리죠."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169 "....그거, 캐스터가 만든 거야?" "그래요. 뭔가 불만이라도 있나요?" 아니, 불만이라기보단 소박한 의문이지만.... "캐스터, 혹시 요리 서투른 거야?" 여기저기 타고, 국은 흐르고 거기에 질척질척해 보이고 더욱이 말하자면 뭔가 화려.... 노란색에 빨간색. 아니, 오히려 저 보라색에 태클을 걸어야 하나? "무, 무슨 소릴. 그런 식으로 말하는 걸 보니, 당연히 아가는 요리할 수 있겠죠!?" "아아, 에미야가 만드는 밥은 맛있습니다." 라며 잇세가 조금의 틈도 주지 않고 즉답하고 있었다. "....어째서 잇세 군이 거기서 대답하는 건가요?" "아, 그게, 에미야의 밥을 먹은 적이 있으니까요." 먹은 적이 있다, 라고 하는 것보다 학생회실에서 먹을 때는 항상 그렇다, 라고 말하는 편이 정답이겠지. 단지, 캐스터가 요리를 잘 못한다고 해도 그렇겠군, 하고 납득이 간다. 캐스터는 원래 공주님, 이랄까 왕족이었던 사람이니 스스로 요기 같은 걸 해 본적도 없을 텐데도 열심히 한 거겠지. 애초에 요리가 특기인 영웅이라는 시점은 문제가 있다. 그 시뻘건 놈이라든가. 피부가 시커먼 놈이라든가. 머리카락이 하얀 놈이라든가. "흠, 에미야는 요리가 특기인가?" "에, 네. 계속 자취하고 있어서 어느 정도는 할 수 있는 편입니다." 흠, 하고 드물게 뭔가 생각하는 듯이 보인다고 생각한 후..... "캐스터, 자신의 기술에 열등감을 느끼고 있다면 에미야에게 가르침을 받는 것은 어떤가?" 같은, 어처구니없는 말씀을 하셨다. """.....하?""" 마치 의도한 것처럼 세 사람의 목소리가 겹친다. "물론 너희 두 사람이 좋을 때의 이야기다만...." 우리들의 반응은 신경도 쓰이지 않는다는 듯이, 담담히 이야기를 이어 간다. "....소이치로 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신다면 저는 상관없습니다만...." ""에?"" 여기서 캐스터가 승낙할 줄은 생각도 못했기에, 나와 잇세의 목소리가 또 겹쳤다. 이곳의 시선이 나에게 집중된다. 분명히 남은 대답은 내가 해야만 하지만..... "....뭐, 그 정도라면 별 상관은 없지만....." "결정이로군. 내 처를 잘 가르쳐 주길 바라네, 에미야." 잇세에게 음식을 받아 들고 류도사를 뒤로 했다. "....흠." 거참, 뭐라고 해야 할지. "....휩쓸렸다, 라고 밖에 표현할 말이 없군." 어쨌든, 뭘 가르치면 좋을까....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170 "메데이아는 마음에 걸려(きのどく). 그 아이의 어리석음은 여신 헤카테의 약술을 소홀히(おろそか) 하는걸로 끝나지. 불쌍한 아이야, 정말로 부러워" - 페이트 그랜드 오더 키르케 파티에 메데이아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71 메데이아 : ……그래서, 로빈. 키르케는 어땠어? / 로빈후드 : ……그걸 듣고 싶어서 어젯밤부터 날 계속 쫓아다녔던 겁니까아? 메데이아, 당신…… 그 쬐그만 선생을 어찌 생각하고 있던 거냐? 이번엔 완전히 뒤통수를 맞은 거다만. / 메데이아 : …그건, 일종의 복수가 아니려나. 어쩔 수 없다고는 생각하지만. 나, 견습 무녀 시대엔 그녀를 존경하는 태도였다곤 도저히 말할 수 없었고. / 로빈후드 : 지금의 당신은 다르다고? / 메데이아 : …………. 후에 그녀의 가르침을 떠올리고, 자신이 미숙하며 완고했다 생각할 기회가 몇 번인가 있었어. 인정하는 건 분한 이야기지만. 그래도 만약 만난다면…… 감사 정도는 전하고 싶었던 거야. 당신의 가르침은 거의 도움이 되지 않앗지만, 그래도 날 달래주었던 것도 있었다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72 메데이아 : 배가? 선원들이 와있는 거야? / 마슈 : 메, 메데이아씨……? / 메데이아 : 아……아니……크흠. 항구 마을이라면야 당연하잖아. / 로빈후드 : 일순, 릴리같지 않았슴까? / 메데이아 : 그……그런 백역사인 생꼬마와 같은 취급하지 마.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73 "메데이아 릴리인가, 저 애는 솔직히 거북하단 말이지(やりづらい), 벅차단(にがて) 말이지, 스트레스로 깃털이 빠진다고" - 페이트 그랜드 오더 키르케 파티에 메데이아 릴리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74 마슈 : ...그러면, 대마녀 키르케는 영웅 이아손의 청원을 받아들여 아르고호를 도우기로 결심하셨던거였군요. / (역시 이아손, 영웅의 귀감이네) / 마슈 : 그 뒤엔 어떻...게 되었을까요. 신화에서는 그 후에도 아르고호의 여정은 계속되었죠? / 아탈란테 : 신화로 전해지는 그대로다. 다만...키르케는 메데이아 자신이 스스로 사태를 해결하게 하도록 마지막까지 참견했지. 자기자신이 불러온 재앙에 맞서서, 그녀의 눈을 뜨게 하려고 했다. ㅡ그럴셈이었던거지? / 키르케 : ...아아. 전부 수포로 돌아가버렸지만 말이야. 내가 직접 아르고호를 찾아가도 한때 제자였던 아이에게 면회를 거절당했어. 마음을 열지 않고, 이아손 이외에는 누구도 접근시키지 않으려고 했지. 이아손의 위로도 정말로 효과가 있었는지 알길이 없고. 결국, 나는 아르고호의 저주를 풀기 위해 지팡이를 들었어. / (장면전환) / 키르케 : ㅡ그러면 잘 들어라, 아르고호 원정대여. 용감한 선원들이여. 아르고호의 선체를 정화하는 의식에 대해 한번 더 확인을 시켜주지. 내가 조제한 물약은 일정시간 개념을 실체화시키는 것이다. 이것을 선체에 뿌리고, 걸려진 저주를, 만질수있도록 몬스터의 형태로 끄집어 낸다. 실체화하고 있는 동안에 그 몬스터들을 쓰러트리는게 가능하다면 저주를 푸는 것이 가능하겠지. 다만...쓰러트리지 못한다면 더욱 강고한 저주가 되어 배에 들러붙는다. / 아탈란테 : 저주가 괴물로 바뀐다, 라는건가. 상대는 한 마리...일것같지는 않구나. / 이아손 : 그렇다면, 지금이야말로 테세우스의 차례다! 헤라클레스가 배에서 내린 지금, 힘자랑으로 테세우스를 당할자는 없지. 핫하하하! / 키르케 : 웃기지마. 테세우스의 힘따위 빌릴것같냐. 그 대신에... 나 자신도 힘을 보탤게. / 이아손 : 진짜냐... 늙은이 마녀가...진짜로 싸울수는 있는거냐? / 키르케 : 너한테만큼은 듣고싶지 않거든! / 테세우스 : 참전은 기쁜일이지만, 기껏 수리가 끝나려고 하는 선체가 다시 원래의 넝마배로 돌아가지 않도록 바란다. 게다가, 아직 먹구름이 섬 주위에 있다. 해변까지 몰려온다면, 배도 무사할거라 보장할수 없어. / 키르케 : 저주가 먹구름을 불러온거다. 이런 바보같은 행위가 신들의 축복을 받을 리가 없으니까. 자ㅡ 여신 헤카테에게 맹세하고 새로운 바람을 돛에 불어넣어 반드시 출항할수있게 해주겠어. 이아손, 너도 검을 쥐어라! / 이아손 : 멍청아, 내가 검을 쥔다고? 메데이아가 있는 선실을 지키는것만으로도 버겁다! / 키르케 : 뭐...라고?! 자기 배잖아! 진짜 좋아할 수가 없네, 이 남자는! (중략) 아탈란테 : 하앗ㅡ!! 됐다, 갑판의 적은 이걸로 끝났다! 남은건 선체의 내부에 있는 적뿐이다! 이아손! 지시를ㅡ! / 마슈 : 그게...! / (이아손씨는 사과통에 머리를 부딪혀서 기절했습니다.) / 아탈란테 : 또인가. 그럼 우리끼리 마무리를 짓도록 하지. 키르케...? ...핫... / 키르케 : ...겨우 내 앞에 얼굴을 내밀었네. / 마슈 : 메데이아씨... 저주로 생겨난 괴물들을 따라서...? / 아탈란테 : 뭣...무슨 속셈이냐! 메데이아...?! / 메데이아 릴리 : 키르케..., 아탈란테. 저의 꼴사나운 우는얼굴을 비웃으러 온건가요...? 아니면, 저의 죄를 비난하기 위해 오신건가요...? / 키르케 : ......메데이아... ...아니. 틀려. 너의 출가를 축하하러 온거야. / 메데이아 릴리 : 출가... 인가요? / 키르케 : 이제 내가, 여신의 이름으로 불릴 일이 없는것처럼ㅡ 메데이아, 너도 마녀라는 끔찍한 이름으로 불리는 여자가 된거야. 다른사람의 인생을 엉망진창으로 만들어버리는건 어쩔수 없지. 왜냐면 마녀니까 말이야! 남자들을 유혹하고, 타락시키도록 하렴! 싫증나기 시작하면 황야에 버려버려! 그게 마녀의 기쁨이야ㅡ. 그정도의 가치를 가졌다고 자부해도 된단다. 다만, 어째...너 자신은 전혀 행복해보이지가 않잖아. 그렇게 헤실거리기만 하고, 속으로는 펑펑 울고있어. 나는 그게 불만이야. / 메데이아 릴리 : ...... 이 저주들은, 저 자신이에요... 저의 죄에요. 함께, 데려가겠습니다. / 아탈란테 : 메데이아, 그건 흘려들을수 없겠어. 이 저주는 배를 좀먹는 저주다. / 메데이아 릴리 : ...... / (메데이아...) / 키르케 : 후우... 약학을 배우라고, 그렇게나 말했잖아? 메데이아. 해카테의 약술은 육체뿐만 아니라, 마음 안쪽에 더 강하게 작용해. 마음의 작용과 움직임을 주의깊게 배우지 않으면 이루지 못하는 경지야. 자신의 안에 숨은 괴물을 끄집어내기에는, 유용한 기술이었지. 여신 헤카테의 사도씩이나 되는 자가... 어중간한 마녀를 세상에 내보내고 말았네. 이래서...제자는 별로 받고싶지 않았는데. 그럼 이 난장판 속에서 마지막 보강을 해줄게...! (전투) / 마슈 : .......(꿀꺽) / (그래서...아르고호는 어떻게 됐어?) / 키르케 : 어쩌고 저쩌고 할 것도 없었어, 피글렛. 선원들의 활약으로 선상의 모든 괴물들은 쓰러졌고, 메데이아는 자가중독적인 저주를 해주했어. 그리고 성대한 큐케온 파티로 아르고호 원정대를 치하하고, 섬에서 내보냈지. 그 뒤는 신화에서 전하는 그대로야. 마스터도 할 일이 남았지? 자, 돌아가자 돌아가. 큐케온 타임은 끝. 이. 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75 키르케 : ㅡ그럼, 괘씸한 제자야. 이게 마지막 조언이란다. 섬에 남아, 메데이아. 아르고호의 저주는 제거했어. 부정도 힘을 잃었다. 아르고호 원정대는 너의 협력이 없어도 충분히 여정을 계속할수 있겠지. 콜키스의 추격도 내 섬까지는 닿지 않아. / 메데이아 : 아니요, 숙모님. 이미 알고계시죠? 이아손님에게는, 역시 제가 붙어있지 않으면 안된다는 걸. 게다가 저는... 아리아드네처럼, 과거의 여자가 되고싶지는 않아요. / 키르케 : ...그런가. 그렇다면 어쩔수 없지. 이걸로 마지막이네. / 메데이아 : 네. 숙모님도 몸건강하세요. 제가 질투할정도로 멋진 사랑을 하실수 있도록 배위에서 기도하고 있을게요. / 키르케 : ㅡ후후. 정말, 너는 여전하구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76 〔메데이아〕……믿을 수 없어. 설마 저 징글맞은 이아손 닮은 남자가 살아있었다니……. / 〔절집의 메데이아 님〕봄이 되기 시작했네요. 세상은 벚꽃색 분위기라 누구나 다 훈훈한 모습이지만 저는 마음이 무겁습니다. 전날, 아이 쇼핑을 하던 도중에 갑자기 "네 비밀을 알고 있다. 지금까지의 경력을 서방에게 알리고 싶지 않으면 협력해라."라고 아랍권풍의 남성(미남, 석유왕의 아들)에게 협박받았습니다. 어떻게 대응해야 될까요. 역시 증거인멸하는 게 베스트일까요……? 조언 부탁합니다. - 봄, 또 트위터를 시작했습니다에서 캐스터 曰

*177 「잠깐 기다려. 세이버, 방금 뭐라고?」어째서 쿠즈키가 세이버에게 “그 때는 감사했습니다”라고 했지!? 「……별 일 아닙니다. 이따금 캐스터에 불려 그녀의 부업을 돕고 있을 뿐이니까요.」 「뭐, 부업……!? 캐스터가 부업!? 뭐뭐, 뭐야 그 괴상하게 전개되는 설명은! 그, 그 녀석이 돈이 부족할 리는 없는 거 아냐!?」 어쨌든 희대의 마술사다. 동을 금으로 바꾸는 연금술 같은 것은 문제 없이 할 정도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만, 생활을 유복하게 하기 위한 노동과 정신을 유복하게 하기 위한 노동은 다르다던가. ……정말. 어디에서 주문을 받고 있는지, 그런 드레스, 제 시대도 별로 없었을 정도인데.」 투덜투덜 불평하는 세이버.……지만. 「……뭐, 저건 저것대로, 보람이 있는 일입니다만……」 이처럼, 세이버도 기분 나빠하진 않는 것 같았다.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178 "외적에 대한 방비가 완벽하다는 건, 어쌔신 이외에도 뭔가 걸려 있는 거야?" "예, 신경질적이기까지 한 방어결계입니다. 처음부터 산문의 수호자로서 불려온 어쌔신은 그렇다 쳐도, 전시도 아닌데 달마다 방비가 증가하고 있어요. 이렇게까지 오면, 방비를 위해서가 아니라 취미로 실험하고 있는 게 아닌가 하고 억측해 버릴 정도입니다." ....하하아. 그런 점이 캐스터에게 조금도 방심할 수 없는 이유야, 세이버. 만일, 무엇인가의 착오로 캐스터가 동료가 되었다고 해도, 세이버와 캐스터는 수면 아래에서 서로 투덜투덜 불평하는 관계가 된다고 본다.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179 아르토리아 : 조형부터 좋지만, 그 성격과 본연의 모습까지 취향. 신적. 아마 세이버 릴리를 보면 좋아 죽을듯.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메데이아 인연 캐릭터의 내용

*180 ".....전부터 그렇다고는 생각했지만, 분위기 파악 못하는 아가군요. 나를 도우면, 나를 각별히 적대시하는 세이버가 질투할텐데요?" "별로 정원 청소를 도운 정도로 세이버는 화내지 않아. 이 돌층계라도 아래까지 청소하는 것은 힘들테지, 그러니까." 도와줄까, 하고. 별로 할일은 없으니까, 그 정도 돕더라도 벌 받을 리는 없겠지. "하아, 하고 또 한숨을 내쉰다. "........그 계집아이도, 편리한 문하생을 손에 넣었네요." "계집아이라니.....토오사카 말인가. 그야 나는 토오사카에게 혹사당하고 있지만." "뭐, 거절해 둘게요. 당신과 함께 청소하고 있는 장면을 잇세 군에게 들키면, 또 말다툼 하게 되니까요."(중략) "그건 그렇고, 이만큼이나 살 물건이 있다면 누구 데려왔으면 좋았잖아. 잇세나 쿠즈키 선생님." "오늘은 취미로 산 것들인 걸요. 소이치로 님에게 수고를 끼치고 싶지는 않고, 잇세 군이 도와줄 거라곤 생각하지 않아요." "우우." 여전히, 잇세와 캐스터의 사이는 미묘한 것 같다. 싸울 정도는 아니지만, 서로가 조금 타인을 대하는 것 같달까. .....문제구만. 류도사는 우리집과는 달리 스님들도 살고 있어서, 단 둘이서 얼굴을 맞대는 일은 적다고 쳐도 말이지. (중략) 둘 사이에 미묘한 공기가 흐르고 있다. 라이더가 살기 시작했던 때의 후지 누나도 이런 느낌이었지.....같은 집에서 살고 있는데, 잘 지내지 못하고 있는 건가? 그러고 보니, 캐스터와 쿠즈키 선생님 결혼식은 올렸나? 아니, 그 이전에..... (중략) "하아, 쿠즈키 선생님한테 어머니나 누나가 있었나?" "시언니입니까....탐탁치 않군요." "아뇨, 소이치로 님은 천애고아예요. 정확하게 말하면 시언니 같은...." (회상 중) "캐스터 씨, 잠깐." "네, 무슨 일이죠?" "미닫이 문틀에 먼지가 쌓여 있어요. 여기도 확실히 청소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소이치로 형의 주변을 맡고 있으니 신경 좀 써주세요. 에미야가 했으면 이런 실수는 안 했을 거예요." "....네." "이 된장국은 대체 뭔가요, 캐스터 씨!" "뭐, 뭔가 이상한가요!?" "소이치로 형은 다시마로 맛을 낸 흰 된장만 드신단 말이에요! 적된장, 그것도 손질도 안 한 마른 멸치의 야만스런 맛. 당신은 이런 음식을 소이치로 형한테 내놓을 생각인가요!" "힉, 죄송해요." "정말 에미야와 비교하면 당신의 된장국은 된장스프! 라고 밖에 말할 수 없는 물건이에요! 에미야의 된장국은 가츠오부시로 맛을 내고 모멘두부로 완성되는 그야말로 전통 미각의 원점에 가까운 궁극! 아아, 거기에 비해 당신은 흑해 출신의 촌사람. 검은 빵을 집어먹으며 암염 양배추를 씹고 있을 당신 나라가 상상이 가요!" "아아, 죄송해요...." "이 세탁물은 대체 뭔가요, 캐스터 씨!" "저, 그게...." "소이치로 형의 와이셔츠에는 한 점의 얼룩도 없이, 칼라는 다림질과 풀을 먹여서 빳빳하게 세웠어야죠. 그런데 이렇게 주름이....한심스러워서 참, 에미야 좀 보고 배우세요!" "하으........" "그 눈은 대체 뭔가요! 에미야는 그렇게 보여도 셔츠도 확실히 다려입고, 교복도 솔질을 빼먹지 않아요. 거기에 비해 당신은 소이치로 형의 양복을 저기 처박아 두고, 천이 얼마나 아프겠어요. 양복도 호흡하는 생물이라구요!?" "죄, 죄송해...." "이리 내요. 금양모의 취급방법을 아는 당신이라면 메리노 울의 취급방법도 알 거라고 생각한 내가 바보였어요! 앞으로 소이치로 형의 옷은 제가 관리하겠어요! 물러가요, 이 우크라이나 촌여자!" "죄송해요. 죄송해요. 용서해 주세요." "소이치로 형한테 이 일을 전부 전하겠어요. 그 분에게 당신은 어울리지 않아요. 빨리 짐 챙겨서 촌냄새 펄펄 나는 집단농장으로 돌아가버려요!" "아아, 그것만은, 그것만은 제발 봐주세요, 잇세 씨...." (회상 끝) "그런 굴욕을 소이치로 님께 어떻게 얘기하겠어....이런 주부의 삶을 당신은 부럽다고 할 참이야?" "잠시만, 왜 말끝마다 내 이름이?" 거기다 뒷부분의 반은 너무 기상천외한 이야기라 잇세가 한 말이라고는 믿기 어렵다.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181 이리야 : 그리스 신화의 영웅들이 탄 전설의 거선. 잘 생각해보니까, 헤라클레스 당신은 그 배에서 직접 면식이 있쟎아. 그러니까 전에 알고 있던 사람에게 묻고싶어. 생전부터 이랬는지, 호랑이 성배의 사악한 영향으로 버서커는 이런 성격이 된건지. 후자의 경우라면, 아인츠베른으로서 용서못해. 원래의 모습으로 돌려놓을테니까! / 캐스터 : 으응, 분명 아르고 선에서 직접 면식이 있는건 사실이지만, 영령의 자리에 있는 동안 기억도 마모해있어서 애매하게 되었다고 할까. - 페이트 타이가 콜로세움 어퍼 이리야스필 폰 아인츠베른 스토리모드의 대사

*182 「응, 아쳐가 말했었어. 버서커의 정체는 헤라클레스라고. 캐스터가 정말로 그 희대의 마녀라면, 아르고 선 관계로 버서커와는 면식이 있을지도 몰라. 내가 키레에게 거북한 의식을 가지는 거랑 마찬가지. 세상에는 말야, 절대로 거북한 녀석이 있는 거야」- 무한의 검제 루트의 내용

*183 메데이아 : 아르고호에서 자신을 엄청 무서워했다. 나름 쇼크.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헤라클레스 인연 캐릭터의 내용

*184 (헤라클레스와 같은 파티일 때) 숨 막혀, 이 이상 없을 정도로 숨이 막힌다고! 저기 마스터? 내 근처에 300킬로이상의 근육덩어리를 가까이 두지 말아줄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메데이아 마이룸 대사

*185 당시, 제작 사정상 빠꾸 당한 등장인물은? / 타케우치 : 아르곤코인(P.217 참조)을 어떻게든 구체화할 수 없을까 생각했었는데, 결국 못했지. 『side material』의 내용은 될 수 있는 한 챙기고 싶어서 마지막까지 궁리해봤지만 말이야. / 나스 : 아르곤코인을 집어넣는다면 이런 캐릭터겠거니 생각해서 『stay night』의 『side material』에 내보내봤는데, 결국 그 위치에는 길이 들어가버렸지. 그래서 아르곤코인이 있을 곳이 없어진 거야. - 페이트 컴플리트 마테리얼5의 내용

*186 "아니....그러고 보면, 여기에는 문지기가 있잖아? 그녀석에게 청소를 시킨다거나." 산문에는 어쌔신인 사사키 코지로가 있지 않은가. "...........하아." 눈 앞에서, 여 봐라 란 듯이 한숨을 내쉰다. "그 남자에게 그런 부지런함이 있으면, 이런 노고는 하고 있지 않겠죠." "한가한 것 같은데." "예, 한가하고 말구요. 그럼 청소 정도는 해 주세요, 라고 몇 번이고 말했지만." "그 밥벌레, 입만은 달변이라니깟. [유감스럽지만 이 몸은 영체, 자력으로는 육체를 가질 수 없소. 과연 청소인가, 명한다면 반론은 없지만, 그것은 그대 유파의 가르침으로부터 빗나가는 것은 아닌지? 이몸의 실체화에 드는 마력량과 그대 자신이 빗자루를 잡는 마력량. 어느 쪽이 크게 힘을 쓴느지, 말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하오만?] 라고! 어떻게 생각하니, 아가, 이녀석의 말을?" "............" 여러기지로, 부하에 대한 고민은 있는 듯하다. 그리고 어쌔신의 논리는 완벽하다. 캐스터는 이래 뵈도 뿌리부터, 순수한, 그 토오사카가 무르게 보일 정도의 전통적이며 완고한 마술사인 것이다. 대국이 아니면 마력의 낭비를 하지 않는 절약가. 분명히, 청소 정도로 서번트 하나를 실체화시키는 것은 효율이 지나치게 나쁠테지. "....하아. 좀 더 말귀를 잘 알아듣는, 솔직한 소년령을 불러야 했을까요. 아가 정도라면...." 캐스터가 위에서 아래까지 쓰윽하고 바라본다. ........우와, 어쩐지 한순간에 체온이 내려 갔다구, 지금. "요리 가능에 청소 세탁도 자신있는, 그런 아이를 사용마로 하면 좋았을려나요." ".....그건 고맙군." 칭찬받는 건지, 마술사로서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바보 취급을 당하고 있는 건지. 양쪽 다란 생각이 든다. 문득, 캐스터가 초조하게 산문을 올려 본다. "듣고 있는 거죠, 어쌔신?" "...흠." 모습은 보이지 않고, 목소리만이 되돌아 왔다. "당신에 대한 것을 이야기하고 있다구요? 하루종일 게으르고 잠만 자는 당신보다, 이 꼬마 쪽이 훨씬 도움이 된다는 걸 알아요?" "그건 당연하오. 본래, 검객 따위가 도움이 되어서는 안 될 일이지. 밭을 경작해서 보리를 재배하는 팔이 진정한 무사. 정말, 거있는 소년이 나보다 도움이 된다는 것은 사실이오." 화나 있는 캐스터와 변함없이 느긋한 코지로의 목소리 두 사람의 관계가 정말로 주종인지, 잘 모르겠다. "그렇다 하더라도, 라고 말한다면 자, 영주라도 사용해 나에게 명해 볼텐가?" "크...." "하하, 좋은 얼굴이군. 오랜만에 그대의 그런 얼굴을 보았다구.....최근의 그대는 행복으로 풀어져서, 재미없다고 생각하던 참이었지." .....코지로가 조롱하고 있다. 원래 어딘지 모르게 태도에 야유를 포함하고 있는 녀석이라고는 생각했지만, 캐스터 상대로 이렇게까지 하리라고는. "흥, 상관없습니다, 당신은 문지기로서의 책임을 다하세요. 물론 그것도 만족스럽게 못해 낸다면, 다음번엔 이 청소당번으로 격하예요." "하하하. 음, 성심성의 힘쓴다는 걸로 하지." 코지로의 목소리가 끊긴다.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187 "폐를 끼쳤네요. 당신에게도." 바지를 털면서 쓴웃음을 짓는다. "정말 그렇네. 하지만, 후지 누나의 교사다운 점을 볼 수 있어서, 기뻤어." "저게? 곤란한 사람이네요." 캐스터는 어깨를 움츠리지만, 역시 어딘지 모르게 만족스러워 보였다. "부디 만찬을 차려서, 뒤룩뒤룩 살찌게 해줘요."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188 평소부터 사이가 나쁜 인물들....주로 아처라거나 라이더라거나 캐스터.....는 역시 평소처럼 무뚝뚝하게 합숙 성과에 대한 이야기를 주고받는다.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189 캐스터: 어머나, 침입자가 누군가 했더만 주인에게 버림받은 떠돌이 서번트였군요. 이제와서 무슨 볼일로 오셨나요? 당신에게 싸울 이유도 없지않나요? / 라이더: 이상한 소릴‥‥‥성배는 어떤 소원이든 이뤄주는 만능의 잔. 그것을 원하는 것은 서번트나 인간이나 마찬가지겠죠. / 캐스터: 네, 그것이 절실한 소원이라면 말이죠. 당신의 경우는 그저 원할 뿐이잖아요? 누구든 가리지않고 쓰러트린 뒤 결과적으로 성배가 손에 들어오면 된다는 얘기‥‥ 그런건, 싸움의 이유가 되지 않아요. 아니면, 당신의 목적은 다른데 있는 걸까? 당신이 하고 싶은 것은 성배의 입수가 아니라── 의식 그 자체의 옳고 그름을 향한 집착이 아닌가요? / 라이더: ‥‥역시, 당신은 여기서 쓰러트려야 겠습니다. 하얀 성배도 검은 성배도 당신이 잘 사용할 거라고는 생각이 안 드는군요. 거기다, 처음부터 당신과는 마음이 안 맞았어. - 페이트 언리미티드 코드 라이더 스토리모드의 내용

*190 「메데이아도 당신과 계약하고 있네요. 그녀와 인연이 있는 건 아닙니다만, 뜻이 맞지 않아요. 저처럼 음침한 주제에, 묘하게 낙관적인게 배 아프달까…….」- 페이트 그랜드 오더 메두사 마이룸 서번트 [메데이아] 소유 대사

*191 "어머나, 그 악명 높은 세 자매의 막내 따님이 이런 곳에서 가게나 보고 계실 줄이야." "악명 높은 걸로 치면 당신도 마찬가지겠죠? 게다가 그 보기만 해도 답답해 미칠 듯한 차림으로 추태를 부려서 어쩔 작정인가요?" "흥, 그 볼품없는 괴물의 정서로는 고귀한 보라조개의 아름다움을 이해하지 못하겠죠." "이 옷은 일할 때 입는 옷이니까요." "예, 당신의 거대한 몸에 아주 잘 어울리는군요. 정말, 뭘 먹으면 그렇게 될까." "................" "신주(넥타르) 신과(암브로시아)를 먹어도 그렇게 허공에 삐죽 선 레바논 삼나무처럼은 안 될 텐데요? 그래서야 애인 한 명 있을 리가 없죠?" "이런, 이혼녀 주제에 신혼 기분 내실 참인가요?"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192 메데이아 : 맞대결은 없었지만, 음습한 수단은 알고 있었으므로 어쩐지 싫다. 동족 혐오적인 곳이 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메두사 인연 캐릭터의 내용

*193 멈춰서서 상대를 주의 깊게 본다. 틀림없다. ....캐스터와 사쿠라 조합인가. 요즘 가끔 캐스터를 밖에서 보긴 하지만 누구랑 같이 있는 건 처음 본다. "아, 선배!" 돌아 보고는 기쁜 듯이 소리를 높이는 사쿠라. "어머, 에미야 군 아닌가요? 안녕하세요." ....아가라고 불리지 않았다.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이상한데, 사쿠라와 함께 서서 빙긋이 웃고 있다니. 천재지변인지, 별의 운행이 맛이 간 건지. "안녕. 사쿠라, 캐스터랑 아는 사이였어?" "어라, 선배도 캐스터 씨랑 아는 사이셨어요? 아, 류도 선배 네 댁에 계시니까, 그렇겠네요." "초면도 아니니 자기소개는 필요없겠지요. 안녕, 에미야 군. 마토 양과는 친하게 지내고 있어요." "저도 에미야 선배 댁에 신세지고 있으니까요." "에에, 비슷한 처지니까 이야기가 잘 통해서 말이죠." "................" 목구멍까지 올라온 항의를 삼킨다. 캐스터는 지금까지의 캐스터가 아니다. 어떻게 봐도 교육 잘 받은 사모님이랄까, 퍼펙트 미인 새댁 그 자체다. 뭐, 갑자기 믿을 수는 없는 상황이지만. "....저기-, 여보세요? 쓸데없는 질문 하나 하겠습니다만, 두 분은 어떻게 해서 친해지신 건가요?" 충격이 지나쳐서 자기도 모르게 리포터 말투가 됐다. "네, 그건 말이죠!" (회상 중) "귀여운 아가씨네. 뭐더라, 요즘은 메이드라고 하던가? 가정적인 여자도 참 좋지. 어때? 쇼핑 끝났으면 나랑 놀지 않을래? 뭣하면 짐꾼도 해 줄 테니까." "에, 아, 저어....그거랑 이건...." "그렇게 무서워하지 말라구. 갖고 튈 만큼 촌스러운 놈은 아냐. 나는 될 수 있는 한 지금을 즐기고 싶은 것뿐이라구. 심심하게 하진 않을 거고, 뒤끝도 없는 달콤한 시간이라니까...." "기다리세요, 거기의 바보개. 여긴 천하의 마운트 미야마 상점가. 이아손같이 자기중심적이고 자기 좋을 대로 하는데다가 제멋대로인 행동은 교회(하늘)가 허락해도 내가 허락하지 않아요!" "겍....산의 마녀잖아. 흥, 내가 볼일이 있는 건 거기의 여.자.애.야, 여.자.애. 알아듣겠어? 애만 안 붙은 아줌마한테 한 게 아니란 말이야. 빨랑 꽁치랑 가자미 사서 가시지." "아.줌.마.? 호호호호호, 잘 안 들렸는데요, 랜서. 한 번 더 말해볼래요? 그럼 사양않고 온 몸에 불이 붙은 채 돌아다니는 핫도그로 만들어드리죠?" "이 바보 아줌마, 이게 무슨 사양않은 거냐! 그쪽이야말로 좀 더 장소에 대한 분별력이라는 걸 가져봐라!" "무슨 소릴 하나 했더니. 저는 손님, 당신은 끽해야 생선가게 점원이잖아요? 불평에도 미소로 참고 견디는 게 접객이라는 거예요." "큭, 어중간하게 쇼핑에 익숙해져가지곤, 이 암여우가....에잇, 오늘은 영 아니구만! 여기서 더 이상 해고당할 수는 없다고-!" "후후후, 어리석군요, 랜서. 이 상점가에선 우리 주부가 최강이라는 걸 알아 두세요....! ....그럼. 소란피워서 미안하군요. 쓸데없는 참견이었나요, 아가씨?" "아, 아뇨. 고맙습니다! 저어, 괜찮으시다면 성함이라도........" (회상 종료) "....라는 일이 있어서, 그 후로 친하게 잘 지내고 있는 거라구요?" "캐스터, 잠깐 보자." 구석에서 캐스터를 손짓해 부른다. "어이, 도대체 어찌된 일이야. 사쿠라를 도와준 건 고마운데, 또 무슨 일 꾸미고 있는 건 아니겠지?" "안심하세요. 다른 의도는 없어요. 랜서가 여기서 날뛰고 있던 게 마음에 안 들었을 뿐이라구요. 옛날부터 그런 남자들은 좋아할 수 없었으니까요." 요염할 정도로 입을 꼭 다무는 캐스터. 품위 있는 새댁은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 같진 않다. "거기에, 마토 양은 소이치로 님의 제자잖아요. 그래서 학교에서 있었던 이런저런 일들을 들려 준다구요." "....흐응, 잇세랑은 그런 얘기 안 해?" "그 앤....소이치로 님과 의형제 같은 사이니까 좀 더 저를 따라주면 좋겠는데." (중략) 이렇게 보면 사쿠라와 캐스터 조합도 그렇게 이상한 건 아닐지도 모른다. 훌륭한 주부이자 훌륭한 신념을 가지고 가사를 돕는다. 어느 쪽이나 이것저것 속에 쌓아 두는 타입 같고, 비교적 닮아 있을 지도. "....사쿠라도, 캐스터도 마술사고 말이야." 길 한가운데라, 목소리를 낮춘다. "에, 저는 전혀 못해요! 라이더한테 배워도 정말 나아지지가 않아서 오히려 곤란하게 만들 정도예요! 캐스터 씨랑은 전혀 달라요! 견줄 수 있다니, 말도 안 돼요!" "자기 비하할 거 없어요. 소질은 충분하고....모아둔 힘이라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많은 걸요." 캐스터는 그런 것까지 간파하고 있는 건가. "아하하, 살이랑 그건 쓸데없을 정도로 많다고, 어딘가의 누구 씨에게 듣고 있어서 곤란해요." (중략)"과연...." "뜻이 깊네요." "지금의 저나 사쿠라 양은 마술사이기 전에 여자니까요. 하지만 만약의 경우에 남자를 세우는 기술이 있다면, 그건 내조의 공이 아닐까요?" "그렇구나....이 힘은 좋아하는 사람을 행복하게 해 주기 위한 것이었군요. 지금부터 요리랑 비슷한 정도로 수행해야겠어요!" 인생의 선배란 품격이 감도는 캐스터에게 사쿠라는 완전히 심취해 버렸다. ....사이가 좋다고 할지, 자기 암시 대화라고 할지. (중략) "넷! 그러니까, 저도 캐스터 씨 같은 정숙한 현모양처가 되고 싶어요!" "네, 이야기는 잘 알겠어요. 마토 양, 그 남자애를 구해서 행복하게 해 주고 싶은 거죠?" "아....저어, 그건, 그대로 둬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니까, 어떻게든 해 주고 싶은 건데요." "하지만 마토 양에게는 에미야 군이 있잖아요." "아....아뇨, 그건...." "저처럼 되겠다는 결의는 기쁘지만, 제가 하는 방식 그대로 하는 건 별로 안 좋아요." "아....네." "저어게도 나쁜 면이 있으니까, 그걸 타산지석으로 삼도록 하세요. 나쁜 남자에게 관여하는 건 저만으로도 충분해요...." 캐스터의 가늘게 뜬 눈이 살짝 째려 보자 오싹하고 등골이 시린다. "당신, 나쁜 남자는 아니죠?" "저어, 선배는 좋은 사람이에요! 틀림없어요! "라는군요. 행운하네요, 아가. 당신은 이 아가씨가 꼭 행복하게 해 줄 테니까요...." "........" 뭐라 대답해야 할지를 몰라서 입을 다문다. "마토 양도 미스 퍼펙트 따위를 신경 쓸 필요없어요. 중요한 건 당신과 당신의 소중한 사람이니까." "아....네....! 아앗, 역시 멋진 사모님이세요, 캐스터 씨. 미스 퍼펙트와는 전혀 틀려요....! 크윽, 눈물날 것 같아요....!" 감격의 눈물에 목이 멘다는 건 이런 건가. 영창 없이도 캐스터의 말에는 파계해야 할 모든 증표(룰 브레이커) 수준의 파괴력이 있는 것 같다. 어쨌든 사쿠라의 여러가지 고민이 해소된 것 같으니까 다행이다. "캐스터 씨를 언니라고 불러도 될까요?" "어머, 귀여운 여동생이 생겼네요." "사, 사쿠라....너 언니 있잖아." "선배, 이번에 캐스터 씨를 저희 집에 초대해서 천천히 조언을 듣도록 해요! 그 중에서 미스 퍼펙트에 대한 대책을 주로!" "기쁜 권유네요. 생각해볼게요. 그렇지. 에미야 군도 같이 쇼핑하지 않을래요?" "그거 좋네요, 선배. 점심 메뉴 정해요!" "아, 아아, 원래부터 그럴 생각으로 온 거니까." ....뭔가 수상쩍긴 하지만 이미 노라고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기뻐보이는 사쿠라와 전에 없이 즐거운 듯한 캐스터. ....평화로운데도 괴로운, 풀솜으로 목을 졸리는 듯한 시간은 아직도 계속되는 것이었다....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194 "시로, 린이 돌아왔습니다." "토오사카가....!" "그 원숭이처럼 난폭한 애 말이군요?....난처한데요, 그 아이랑 버서커 같은 근력바보들은 가장 껄끄러운 타입이에요. 세이버처럼 대화로 평화롭게 풀릴 것 같진 않은데요." "예, 어려운 상대입니다." ....의외의 사실. 캐스터의 토오사카는 세이버보다 방약무인한 인간으로 생각되었다니. "아니, 그야 토오사카는 상대하기 힘들지만." "상대하기 어렵거나 쉬운 레벨이 아니잖아요. 알겠어요? 저, 마술사의 싸움에서 철권(주먹)을 비장의 수로 삼는 상대는 그 애가 처음이었다구요." "예, 예전엔 없었던 새로운 타입의 마술사입니다." "하....하하." ....그렇군. 변호는 못하겠네....듣고 보니 나라도 난처한 걸, 철권승부는. 앗,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니지. 토오사카의 발소리가 점점 가까워진다.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195 「아니, 방해하는 녀석이 있어서 말이지. 이상한 새가 눈에 띄기에 베어봤는데, 피도 나오지 않거니와 비명도 지르지 않더군. 이건 네 동포인가, 캐스터」「윽……! ……그래, 감시역 패밀리어네. 버서커의 마스터인지, 그 아가씨인지. 어느 쪽이든지, 여기도 그렇게 오래는 못 버텨」캐스터는 산림에 걸어가서, 지면에 흩어진 “것”을 내려다본다. 거기에 있는 것은 새(올빼미)의 시체다. 광석으로 된 돌새. 단순하면서도 감시역으로서 뛰어난 작품(그것)은, 아쳐의 마스터에 의한 것이겠지.「……흥. 그 아가씨도 운이 없네. 좀 더 무능하면, 제자로 삼아줄 수도 있었는데」 밟아 으스러뜨린다. 자수정(amethyst)의 광석은 흔적도 없이 분쇄되어, 별 같은 빛을 지면에 뿌렸다.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196 캐스터는 입술을 깨물며, 얼굴을 외면하고 있다. "제 멋대로인 소리를...." "오? 화난 거야?" "당신의 망언에 성실하게 귀를 기울인 자신을 부끄러워했을 뿐입니다." "가차없는걸. 떠도는 소문으론 류도사에서 부부놀.이.를 하고 있다던가?" "놀........이........" 그녀는 순간 분노를 노골적으로 다시 떠올린다. 하지만 우물거리다 다시 얼굴을 외면해 버린다. 아마 [장난 따위가 아냐], 그렇게 반론하려 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할 수 없었다. 그것을 간파한 것처럼, 랜서는 추궁한다. "그만 둬 그만 둬. 아무리 말해도, 확실한 인연이란 것이 눈에 보일 리는 없으니까, 적당하게 하는 게 제일이야." "........" "랜서, 쿠즈키 가의 평화를 어지럽히려고 하는 거야?" "아? 어이어이, 애송이까지 그런 얼굴 해대고." 랜서는 세팅된 머리를 긁어 머리카락을 흐트린다. "미안. 말투가 더러웠나? 요점은 마음을 편하게 먹으라는 거야. 부부고 뭐고 간에, 어깨에 힘을 넣지 마. 자신이 지쳐 버리고 말지. 모처럼의 놀이 시간이야. 또 같은 실패를 하면, 너 회복할 수 있어?" "랜서!" "들으라구. 이래봬도 남편이고, 한 아이의 아버지다. 사람에게는 다양한 생각이 있잖아. 알면 공부가 될 수도 있지. 만약에 말이지. 저 녀석이 바람피웠다고 치자. 누구에게나 실수는 있어. 변덕이나, 발끈해서 괴로움을 풀고 싶어지거나. 그것을....지금의 너는, 절대 용서 못해. 그 뿐만이 아니라 무슨 짓을 할지 모르겠지. 하지만 딱 한 번의 실수로, 전부 때려치워버려도 괜찮아? 그건 너무 부서지기 쉬운 거라구." "....어떤 일도 타협으로 넘어가는 것이, 강한 부부라고 말하고 싶은 건가요?" "똑바로 들어. 마가목의 가지는 날씬하고 질겨. 폭풍우에도 폭설에도 부러지지 않아. 자신의 호수에 작은 둑을 만들어 가끔 물을 내보냈더니, 호수는 바짝 마르지 않고, 하늘의 천정도 떨어지지 않는 거야." ....랜서 나름대로 격려하고 있는 걸까. 그렇다곤 해도, 세 명 모두 테이블에 낮게 엎드린 채 하는 대화이므로, 별로 심각한 분위기가 되지 않는 점이 난점이라고 하면 난점이다. "상대도 안전밸브를 가지고 있을 터. 그러니까, 자신은 바람을 피워도 별로 신경 쓰지 않겠지....그게 당신의 핑계란 거군요. 하지만 당신에게도, 결코 양보할 수 없는, 성스러운 맹세는 있겠지요. 남자의 세계에만 있는 거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성스러운 맹세 말이지....그야 깰 수 없는 것은 몇 개 있었지만, 그런 건 뭐야, 명.확.하.게. 생.각.하.면. 위험한 거지. 그 손의 것은 지키는 것만으로 그치는 거야. 내용의 시비는, 죽을 때 쯤에 되새겨 보면 돼." "........" 자신을 묶는, 타인에게는 양보할 수 없는 것. 그것은 해석하는 것이 아니라 받아들여, 무언으로 지키는 것이라고 랜서는 말한다. ....이게 이 창병과 저 궁병의 최대의 차이다. 어느 쪽이나 돌보기를 좋아하는 남자지만, 저쪽은 실수가 있을 때마다 그것을 주의해, 개선시키려고 노력하고. 이쪽은 실수조차 용인해, 아무 말 없이 보조해 주는 것에 그친다. "........흥, 몇 번 째의 인생이겠지만, 나에게는 단 하나 뿐이에요. 정해진 마스터도 없이 표표히 살고 있는 당신에게는, 살아 있다는 실감은 영원히 솟아 오르지 않겠죠." "그럴지도. 생명은 순환하는 거야. 그것은 그것으로서....저쪽 말인데, 아무래도 본론에 들어가는 것 같아."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197 "기다리세요, 거기의 바보개. 여긴 천하의 마운트 미야마 상점가. 이아손같이 자기중심적이고 자기 좋을 대로 하는데다가 제멋대로인 행동은 교회(하늘)가 허락해도 내가 허락하지 않아요!" "겍....산의 마녀잖아. 흥, 내가 볼일이 있는 건 거기의 여.자.애.야, 여.자.애. 알아듣겠어? 애만 안 붙은 아줌마한테 한 게 아니란 말이야. 빨랑 꽁치랑 가자미 사서 가시지." "아.줌.마.? 호호호호호, 잘 안 들렸는데요, 랜서. 한 번 더 말해볼래요? 그럼 사양않고 온 몸에 불이 붙은 채 돌아다니는 핫도그로 만들어드리죠?" "이 바보 아줌마, 이게 무슨 사양않은 거냐! 그쪽이야말로 좀 더 장소에 대한 분별력이라는 걸 가져봐라!" "무슨 소릴 하나 했더니. 저는 손님, 당신은 끽해야 생선가게 점원이잖아요? 불평에도 미소로 참고 견디는 게 접객이라는 거예요." "큭, 어중간하게 쇼핑에 익숙해져가지곤, 이 암여우가....에잇, 오늘은 영 아니구만! 여기서 더 이상 해고당할 수는 없다고-!" "후후후, 어리석군요, 랜서. 이 상점가에선 우리 주부가 최강이라는 걸 알아 두세요....! ....그럼. 소란피워서 미안하군요. 쓸데없는 참견이었나요, 아가씨?" "아, 아뇨. 고맙습니다! 저어, 괜찮으시다면 성함이라도........" (회상 종료) "....라는 일이 있어서, 그 후로 친하게 잘 지내고 있는 거라구요?" "캐스터, 잠깐 보자." 구석에서 캐스터를 손짓해 부른다. "어이, 도대체 어찌된 일이야. 사쿠라를 도와준 건 고마운데, 또 무슨 일 꾸미고 있는 건 아니겠지?" "안심하세요. 다른 의도는 없어요. 랜서가 여기서 날뛰고 있던 게 마음에 안 들었을 뿐이라구요. 옛날부터 그런 남자들은 좋아할 수 없었으니까요."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198 캐스터:무슨 뜻인지는 잘 모르겠지만…어찌됐건 굉장한 느낌인걸! ​그치만…어째서 이렇게 잘 소환된걸까…특별히 소환촉매를 준비해둔 것도 아닌데… / 세이버:흠…이곳은…이 나라의 신전인건가? 그 산문 주변… ​하나 묻겠다만 짐을 불러낼 때 주위에 로마와 관련된 것은 없었느냐? / 캐스터:로마와 관련된 것…?로마…로마…? …아! 우체통에 이탈리아 여행 팜플렛이! ​잇세가 특별히 신경써줘서 소이치로님과의 신혼여행에 참고하라며 주문해준 로마 관광 팜플렛이! / 세이버:그거닷!! / 캐스터:싼티나…! 겁나 싼티나…!! / 세이버:로마가 있는 곳에 짐이 있다! 거봐라, 그런말도 있지않느냐!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고! / 캐스터:길…?길…뭐, 됐어. 이렇게 나에게 좋은 방향의 일그러짐이라면 오히려 환영이지. 세이버, 너는 마음에 안 들어? / 세이버:마음에 안들 것도 없지. 짐은 그림도, 조각도, 그리고 도자기 제작까지 즐기는 천재니까 말이야! ​이렇게, 몽글-하면서도 꽁냥-하고 으걋-한 느낌의 일그러짐은 무지하게 좋아한다! 허나…반대로 묻겠다, 규칙을 어긴 여자여, 네놈, 성배를 손에 넣어 무슨 소원을 빌테냐? / 캐스터:그건…글쎄…이 생활이…안정되는 것…? 소이치로님과의 행복한 결혼…행복한 가정…! ​해피하고 는신난실한 사랑──!!…이려나… / 세이버:뭐라…! 사랑! 사랑이라 이거지! 음! 짐의 마음에도 쏙 드는군! ​신부라는 소원도, 그…참으로 공감할 수 밖에 없구나…! 기뻐하도록! 우리들, 꽤 상성이 좋은 모양이다! / 캐스터:그래! 이 성배전쟁은 이미 이긴거나 마찬가지라구! / 세이버:하하하하!! 이래저래 일그러져 있다만 내 알 바 아니지!! / 캐스터:분명 이곳이 아닌 어딘가에서 피해가 발생할 일그러짐이겠지만…내 알 바 아니지!! / 세이버,캐스터: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중략) 세이버:뭐지?그 쬐그만 검은? / 캐스터:너를 소환할 때도 살짝 사용한 온갖 규칙을 깨부수는 보구, 그것이 바로 이 ‘룰 브레이커’! 이것을 가지고 있으면 제 아무리 강인한 마술계약이라도, 명예로운 맹약이더라도 파기할 수 있지. 어제 홈쇼핑에서 구매한 산지 직송 꽃게가 너무 맛이 없어서 먹고 있는 도중임에도 불구하고 반품하는데에 편리하게 사용하기도 했고... / 세이버:으하앗───!! 아름답지 않도다!! 네놈, 제아무리 삐뚤어졌다지만 아카이아의 영령이건만! 그래도 되는거냐, 콜키스는!! / 캐스터:흥, 싸움에 아름답다느니 뭐니 하는 건 없다구. 티비 홈쇼핑에서 산 물건이 실제로 도움이 된 적이 있긴해? / 세이버:그건 자기 책임이잖아! 멍청한 것! 로마는 일단은 법과 계약을 중시하는 사회니까 말이지. ​그딴 물건, 로마적인 관점에서 아름답지 못하다! / 캐스터:엑…네가…할 말인가…? / 세이버:로마 황제는 법을 넘어서기에 훌륭한 것이다! 흠! 그렇기에 ‘일단은’ 이라고 한거다… / 린:어째 저쪽에서 마음껏 진명과 보구를 밝히고 있는 듯 한 기분이 드는데… / 얼터 에고:로마의 황제구나! 린씨! 이걸로 정체는 알 수 있겠어요! / 린:아,아니…로마 황제라고 해도 몇 십 명이나 있고…게다가 여자 황제라니 들어본 적도 없는걸? 여장한 황제라면야 잔뜩 있지만… / 얼터 에고:그렇구나…역시 이 마스터, 쓸모가 없네요… / 린:너도 은근히 성격이 더럽구나…! 역시 사쿠라인거 아니야?! / 캐스터:거기! 제삼자가 쓸데없이 떠들지마시지! / 세이버:어.찌.됐.건! 짐이 로마적인 관점에서 아름답지 못하다고 하지 않느냐! / 캐스터:로마, 로마 시끄럽네! 이 로마!! / 세이버:그게 뭐 어때서──? 그렇다! 짐이! 짐이야말로──!! 로마닷! 그 검을 내놓아라…! 없애버리겠어! / 캐스터:으으…! 싫거든…!! 절대로 넘겨주지 않겠어…!! / 세이버:응느느느느으!으으으으! 내──놔──아───!! / 캐스터:으으으으으!! 싫──다──구───!! / 피융─(룰 브레이커 날아감) - 타입문 에이스 VOL.10 부록 앤솔로지 드라마 CD 나비효과의 내용

*199 (인연 레벨 2) 무리한 작전도 난폭한 말투도 안 하네요. 뭐, 조금은 볼거리가 있는 걸까? / (인연 레벨 3) 기다려요, 그렇게 당황하지 마요. 제가 붙어 있다고? 묵직히 기다리세요. / (인연 레벨 4) : 나에게는 남동생이 있었지만, 만약 살아있었더라면, 당신같은 순수하고 멋진.... 아니, 아무 것도 아니야, 잊어줘. / (인연 레벨 5) : 정말이지, 배신의 마녀도 무뎌졌나보네. 당신, 조금도 그런 마음이 들게하지 않는 걸. 이렇게 되면 단념하고, 당신의 마녀로서 행동하도록 해볼까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메데이아 마이룸 대사

*200 메데이아 : ―――――당신. 그래, 그쪽의 당신. 신지학이라 말했던가? 그 마술, 명칭대로라면 신들의 예지를 배우는 거려나. 신대가 아닌 시대의 것이니, 그다지 기대는 할 수 없지만…… 싫진 않아, 엘레나 블라바츠키. 신에 도달하려는 그 사고방식, 조금은 흥미가 돋는 걸. / 엘레나 : …………그래. 고마워, 메데이아. / 메데이아 : 내 마술은 여신 헤카테로부터 전수받은 것. 닮았다고 말하기엔 너무나 멀리 떨어진 거지만――――― 아아, 하지만 그렇네. 당대의 마술사보다는 가까우려나? 근원에만 얽매여져 있는 것도 아닐 테고. / 엘레나 : ……어, 음……. 그, 그렇네, 응. 아마도 그래. 나, 당신에게서도 마하트마를 느――――― ……. ……. 아니, 미안해요. 솔직하게 말하겠습니다, 마녀 메데이아. / 메데이아 : ……? / 엘레나 : 나는 지금도 느끼고 있어, 마하트마나 하이아라키…… 그들이, 옛 세대에 있었다는…… 신들과 같은 존재인지 어떤지는 단언할 수 없습니다. 근원의 소용돌이로의 도달자, 혹은 근원과 접속한 초월적인 존재야말로 마하트마라고 난 생각하고 있지만, 그걸 신이라고 불러야할지 어떨지, 솔직히 판단되지 않습니다. ……. ……. 아니. 마하트마도 신령도, 미숙한 나로선 분명 올바르게 인식할 수 없는 걸 거야. 하지만―――――그래도 말이지. 단 하나, 알게 된 게 있어. 헤카테. 여신, 헤카테님…… 하늘과 땅과 바다의 권능을 가지고, 소원을 바치는 인간에게 수많은 은혜를 베풀어주신 분. 그리스 신화에서도 손꼽히는 멋진 신님이라고 생각해, 난! 정말로. 마음에서부터. 무척이나 마하트마를 느끼는 걸! / 메데이아 : 후후. 기쁜 말을 해주네. 스스로의 미숙함과 어리석음을 솔직하게 인정할 수 있는 건, 분명 성장의 계단에 있단 증거야. 엘레나 블라바츠키. 그럼―――――미숙한 당신에게, 조금만 이야기를 해주도록 하죠. 신의 예지, 그 단편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01 메데이아 : 평안하신지, 마녀 메데이아. 혹시 괜찮다면, 저기, 또 이야기할 수 있을까? 당신과 이야기하면 정말 즐거워서 공부가 돼!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엘레나 블라바츠키 파티에 메데이아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202 “청동거인의 초중추(超重鎚)”. 랭크 : A 분류 : 대군보구. 범위 : 1~50 최대포착 : 100인. 스퓌리·투·타로. 대신 제우스가 내려준 보구의 하나. 신대의 자동기계. 청동의 괴물 탈로스. 올림푸스 12신의 한 기둥 헤파이토스신에 의해 주조되어, 주신이 이를 에우로페에게 준 초병기. 에우로페의 절대수호를 존재의의로 하는 보구. 그 내구성은 어마어마하여, 신이라 하더라도 쉽게는 파괴할 수 없다. 본래는 거인이 아닌 ‘괴물’이었으나 로도스섬의 거상과 혼동되어 퍼져버린 탓에 현재는 ‘거인’의 형태를 얻고 있다. 적대자를 자동적으로 감지하여 이를 격멸한다. 분노하면 팔다리를 적열시켜 공격한다. 평범한 생물이라면 순식간에 증발할 것이다. FGO에서는 일부 공격 및 진명해방 시에만 소환되어, 적대자의 존재를 감지하고 순간적으로 격노. 적열시킨 작열의 대질량철권을 적진에 내리 꽂는다. 당시의 크레타 섬에서, 에우로페는 곧잘 탈로스의 어깨에 올라타 놀곤 했으나 분노하면 적열하는 구조상, 탈로스로서는 곤란하기 짝이 없었다. 주인님 어서 내려가. 마녀 메데이아를 어려워한다. 신대 시절, 약점이라 할 수 있는 발꿈치를 메데이아가 공격하여 마력원인 신혈 이콜이 새는 바람에 기능정지 되고 말았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203 에우로페: 마술사로서의 관계는 없지만, "최강의 수호자"를 사역마로 두고 있기 때문에 무시할 수 없는 서번트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04 키르케의 조카? 과연. 많이 닮았군. 사랑스러워.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오디세우스 파티에 메데이아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205 메데이아 : 내 말이! 어디 영령인진 몰라도 나를 보고 아는 양 굴긴…… …… …… 너, 어디서 만난 적 있니? / 카렌 : 글쎄요, 어땠을까요. 저는 카렌 C 오르텐시아. 카렌이라고 해요. 그리고 저를 빙의체로 삼은 신령의 이름은 아모르. 아모오오오오르예요. / 메데이아 : 아모르…… 에로스(아모르)라고!? / (광탄) / 카렌 : ───어머 무서워라. 다짜고짜 광탄을 날리시다니. 아무래도……이 사랑의 신하고 깊은 사연이 있으신가 보네요? / 메데이아 : 당연하지! 너희가 한 짓 때문에 내 인생이 얼마나 꼬인 줄 알기나 해!? 설마 이렇게 만날 줄은 예상도 못 했지만…… 만난 이상은 몸 성히 넘어갈 거란 생각 마! / 뭐 했니 카렌 짱 / 카렌 : 네, 그게 뭐. 저지른 건 제가 아니라 에로스랑……아프로디테인데요. / 꼬마 길 : 아프로디테도 그리스 신 중 하나였죠. 에로스랑 깊은 관계가 있다고 들었는데요. / 카렌 : …… …… 그건 아주 먼 옛날…… 지상이 아직 신비로 가득한 시대에 일어난 일이에요. 여신 아프로디테는 에로스를 부려 신, 인간을 막록하고 여러 상대를 현혹시켰죠. 그리고 그 만행 중에─── 『메데이아 공주는 이아손에게 뿅 감 LOVE』. ……이런 게 있어요. 여기까지 설명드리면 아시겠죠? 영웅 이아손이 황금 양털을 얻게 하고자 그 명령을 받든 에로스는 여신(아프로디테)의 축복과 저주가 담긴 화살을 자기 심볼인 활에 메겨─── 시원하게 한 발 땡겼죠. / 메데이아 : 영양 드링크 마시는 것마냥 말하지 마!! / (광탄 연사) (카렌 알아서 댐) / 쿠 훌린 : 너 제발로 맞으러 가지 않았냐!? /카렌 : ……그렇긴……한데요…… 이건 에로스가 마땅히 받을 벌이라…… 하는 수 없이, 네, 하는 수 없이…… 맞으러 가는 거예요……취미 아니에요…… / 메데이아 : 흥. 그래, 의사 서번트라도 자각은 하는구나. 그래, 에로스! 네가 그 화살만 안 쐈어도! 모든 게 달랐을 수도 있었어! (화악) / 쿠 훌린 : 위험한데, 저건……! 비터 섀도우의 마력이야! / 꼬마 길 : 아앗…… 분노에 사로잡힌 메데이아 씨께 마력이 모이고 있어요! / 메데이아 : !? / 카렌 : 어머, 큰일 났네요. 메데이아 씨도 비터 섀도우에 휩싸이신 건가요. / 태평하네! / 카렌 : 이거 참. 분노에 사로잡혀 사고를 포기하면 저 꼴이 난다는 본보기군요. 자, 여러분이 나설 차례예요. 폭주하는 저 분에게 의식은 없어요. 일단 얌전히 만든 후, / 메데이아 : ……흥. / (흡수) / 메데이아 : 있거든─. 의식 팔팔하거든─. 신대의 마녀를 얕보면 큰코다칠걸! 마력인 이상 당연히 어느 정도 마음대로 다룰 수 있지─── 마침 잘됐네. 지금 여기 있는 모든 힘을 써서…… 칼데아가 날아갈 만한 마술을 너한테 때려박아 주겠어!! / 그러지 마세요!? / 쿠 훌린 : …… …… 야, 이럴 땐 누구 편을 들어야 하냐? / 꼬마 길 : 저한테 묻지 마세요. 애초에 이런 건 남이 참견하면 안 될 문제잖아요. 앗, 저 급한 볼일이 떠올랐으니 잠깐 로그아웃 할게요. / 쿠 훌린 : 너만 내빼지 마 인마─!? / (배틀) / 카렌 : 어───머어───. (털썩) / 카……카렌 짱─!? / 메데이아 : …… …… 뭐…… 조금은 분이 풀렸네. / 카렌 : 어머, 뜻밖인걸요. 팔다리 5, 6개쯤은 뜯길 걸 각오했는데요. / 꼬마 길: 세어 봐야 4개가 끝이죠!? / 쿠 훌린 : 픽 당하나 했더니만 벌떡 부활하긴…… 너 진짜 뭐냐? / 메데이아 : 흥. 네 팔을 뜯어 봤자 그 여신은 눈썹 하나 까딱 안 하겠지. 네가 무슨 속셈인지는 몰라도…… 인형이랑 이 이상 놀아 주는 것도 헛짓 같거든. 그리운 추억담은 이쯤 하자. / 카렌 : …… …… / 메데이아…… / 메데이아 : 그런 표정 지을 거 없단다, 마스터. 지금 말했다시피 이 이상 너희 방해를 할 생각은 없지만 협력도 못 해. 뒷일은 알아서 해결하렴. 자, 이게 그 초콜릿이야. 이걸 다 빈치한테 넘겨서 자세히 조사해 봐. 거기 굴라디는 이아손은 내가 회수해 갈 테니……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06 "콜키스의 여왕. 그녀도 꽤 실력 있는 조형사라 판단했습니다. 귀여워하는 것이 아닌, 사랑한다는 마음에 진심으로 빠질 수가 있다면, 더욱 좋아질 거라 생각합니다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 갈라테아 파티에 메데이아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207 메데이아 : 제법 솜씨 좋은 인형사로 한눈에 두고 있다. 한발 물러선 곳에서 '사랑한다'가 아니라, 좀더 망집을 담아 '사랑한다'고 한다면, 언젠가는...라고 기대하고 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갈라테아 인연 캐릭터

*208 갈라테아 : 다른 작가의 작품에 마음대로 손을 대선 안 된다는 말씀은 진심으로 동의합니다. 당연한 매너입니다. / 메데이아 : 응? 아아, 네가……헤에……. 좋은걸. 아주 좋아. 아아, 방에 장식하고 싶어. 그 금발 아이 옆에 두고 금은 페어로……후후후……. / 갈라테아 : ……감사합니다. / 오사카베히메 : 인형이나 예술을 좋아하는 사람들 반응은 다 이렇단 말이지─. 히메도 그렇지만. 막 확 끌리고 그러지, 진짜! / 다 빈치 : 갈라테아는 피그말리온 왕이 『완벽한 여성』으로 만들었다지. 같은 취향 분야에선 클레오파트라나 양귀비급 대우를 받아도 이상하지……않을 수도 있어. / 갈라테아 : 당신도 조형사라 들었습니다. 비록 나중에 조형왕이 조정을 했더라도 그 『아키바 네로』의 완성도는 몹시 빼어나다 판단 중입니다. 뛰어난 인형 제작자가 많은 건 바람직한 일. 끊임없는 연찬을 기대하겠습니다. / 메데이아 : 후후, 빈말이라도 듣기 좋은걸.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09 갈라테아 : 따지기만 하실 겁니까. 순수히 흥미 위주로 여쭙겠는데…… 당신은 본인이 사랑하시는 인형을 인간으로 만들고 싶지는 않으십니까? / 메데이아 : …………. 응. 안 그래. / 갈라테아 : 이유가 무엇입니까? / 메데이아 : 글쎄. 생각해 본 적도 없는데─── 나는 아름다운 조형이나 그 아름다운 조형이 만들어지는 것, 그게 사람들 손으로 유지되는 걸 좋아해서 그럴 거야. 예를 들어 나는 취향 직격인 한 금발 세이버를 인형으로 만들곤 싶지만, 그건 인형이라는 아름답고도 안정적인 형태로 그 사랑스러움을 보듬고 싶을 뿐이야. 가진 컬렉션에 굳이 생명을 불어넣잔 생각은 안 들어. / 네로 : 흠. 그것도 이해가 되는군. 예술은 예술이기만 하면 충분하다는 발상이로구나. / 갈라테아 : ……그렇습니까. 아깝군요. 아쉽습니다. 당신이 조형사로서 피그말리온 왕의 경지에 다다르려면 그 부분의 인식 개혁이 필요할 겁니다. / 메데이아 : 그러니. 그냥 유파가 달라서 그런 건 아닐까? / 갈라테아 : 그럴 수도 있겠지만, 저는 저라서 이런 말밖에 못 드립니다. 양해해 주시길. / 메데이아 씨 불만도 맡아 둘게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10 메줌마 : 마술에 대한, 조언을 해주시는 분. 그리고 함께 차를 마시면서 새로운 옷에 대한 아이디어를 나누는 친구입니다. 그러고 보니, 금양 모피의 어루만졌을 때의 그 느낌은... 아아, 생각만 해도......!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미스 크레인 인연 캐릭터

*211 콜키스의 마녀와 관계가 있냐고? 음― 전설에 따르자면 만나긴 했을 텐데…… 메데이아는 그다지 기억이 없다며? 그럼 같은 이름을 지닌 다른 인간이거나 우리에게 큰 의미가 없는 사건이었겠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 테세우스 파티에 메데이아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212 메데이아 : 저는 그다지. 그 쪽 특이점에는 소환되지 않았으니까요. 전설에 따르면 제가 그의 의모였다는 거 같지만, 여기있는 저에게는 그런 기억은 없으니까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13 아킬레우스: 전승에서는 3번째 남편이지만, Fate/GO 세계에서 상세 불명. 한시라도 빨리 아킬레우스의 실장이 기다려진다. (수라장이 보고 싶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메데이아 인연 캐릭터

*214 소환되고 나서 이미 한 달. 그 동안, 승리하는 것만을 위해서 전력을 다해 왔다. 마스터는 마술회로를 가지지 못한 일반인이며, 자신은 서번트 중 가장 약하다. 그 결점을 보완하기 위해, 금기로 삼아 온 마술을 마구 사용했다. 시민으로부터의 착취. 도시 전체에 둘러친 마력의 실과, 인주(제물)(人柱)를 사용한 지맥의 조작. ……그것은 생전, 그녀가 “마녀”로 불리는 원인이 된 것이다. 하지만, 그것을 쓴 적은 한 번도 없다. 한 번도 없을 터였고, 결코 금기를 깰 생각은 없었다. 그것을. 어째서 이런, 별 것 아닌 싸움을 위해 쓸 생각이 든 것인가. 자신은 복수를 위해 영령이 되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자신을 “마녀”로 깎아 내린 주술을 써서는 의미가 없다는 것도 알고 있다. 그녀가 쓰는 것은 사소한 마술뿐. 다른 사람이 욕망에 의해 자멸할 뿐인, 자신에게 돌아오는 저주만으로, 재액을 부르는 것을 신조로 삼아 왔다. 그것이 그녀의 최대한의 복수였는데, 어째서, 이렇게까지 길을 잘못 들어 버렸던 것인가. 「……모든 것은 성배를 위해서. 모든 소망을 이루는 성배니까, 미쳐버리는 건 당연하죠」그건 거짓말이다. 그녀는 성배의 정체를 눈치채고 있다. 그것이 어떤 것인지, 애초에 자신들이 어떤 목적으로 불려진 것인지, 훨씬 전부터 이해하고 있다. ……확실히, 이 도시에 나타나는 성배라면 대개의 소원은 이루어지겠지. 그녀를 영체로서가 아니라 실체로서 이 세상에 붙잡아 두고, 인간 세계에 간섭할 수 있는『인간』으로서 제2의 생조차 부여해 준다. 그러나. 「바보네. 그런 것에, 무슨 의미가 있다는 거야」 중얼거리고, 그녀는 눈꺼풀을 닫았다. - 무한의 검제 루트의 내용

*215 「당연하지. 너는 단지 보험이야. 하지만, 그것도 끝. 세이버만 손에 넣으면, 이런 촌스러운 곳을 신전으로 삼을 필요도 없어」「……흠, 진지를 바꾸는 건가. 그렇게 되면, 확실히 나에게 볼일은 없는데. 이 산보다 나은 영지가 있다고 하기라도 하는 건가?」「그래. 다소는 떨어지는 것 같지만, 나에게 어울리는 장소가 있지. 거기에???머지않아 거기에 발을 옮기게 되는걸. 지금 당장 가도 문제는 없잖아?」(중략) 그 싸움도, 이미 몇 시간 전의 이야기다. 지하는 정숙을 되찾았다. 교회의 새로운 주인이 된 그녀는, 그 어둠 속에 멈춰 서 있다. 그러나, 승리자인 그녀는 자신을 멸시하고 있었다. 입가를 초조하게 일그러뜨린 채로, 캐스터는 어둠을 노려본다. 우선, 이 성당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숨겨진 성역도, 이 성역이 숨기고 있는 더한 성역도 취향에 맞지 않는다. 쏟아져 들어오는 빛도 불쾌하고, 아까 처리한 신부도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목적이 아직 달성되지 않은 것은 어떻게 된 일인가. 그녀는 일이 시원찮게 된 것에 어이없어하며, 아예 이 자리를 재와 먼지로 되돌려 버리려고 할 정도로까지 노했다. - 무한의 검제 루트의 내용

*216 그건 거짓말이다. 그녀는 성배의 정체를 눈치채고 있다. 그것이 어떤 것인지, 애초에 자신들이 어떤 목적으로 불려진 것인지, 훨씬 전부터 이해하고 있다. ……확실히, 이 도시에 나타나는 성배라면 대개의 소원은 이루어지겠지. 그녀를 영체로서가 아니라 실체로서 이 세상에 붙잡아 두고, 인간 세계에 간섭할 수 있는『인간』으로서 제2의 생조차 부여해 준다. - 무한의 검제 루트의 내용

*217 우선, 이 성당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숨겨진 성역도, 이 성역이 숨기고 있는 더한 성역도 취향에 맞지 않는다. 쏟아져 들어오는 빛도 불쾌하고, 아까 처리한 신부도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목적이 아직 달성되지 않은 것은 어떻게 된 일인가. 그녀는 일이 시원찮게 된 것에 어이없어하며, 아예 이 자리를 재와 먼지로 되돌려 버리려고 할 정도로까지 노했다. (중략) 「그런가. 허나, 그런 지시를 내리지는 않았다」「제 독단입니다, 마스터. 그 뒤, 성배의 “그릇”을 손에 넣기 위해 교회를 기습했습니다. 성배의 관리역인 신부는 숨통을 끊었지만, 성배의 행방은 불명입니다」「그 쪽도 독단인가. 귀환하지 않았던 건 성배를 찾지 못했기 때문이군. ……흠. 확실히 모처럼 손에 넣은 곳이다. 가장 중요한 것을 손에 넣지 못한 채로 비워둬서야 의미가 없지」- 무한의 검제 루트의 내용

*218 「———에?」「예정대로 되고 있어, 꼬마. 이 뒤엔 안에 있는 마술사와 그릇을 회수하면, 내 승리는 흔들리지 않아」캐스터의 팔이 들린다. 영창(no) 없이(action) 쏘아진 물결치는 대기가, 무방비한 나를 후려친다. - 페이트 루트의 배드엔딩의 내용

*219 Q. 코토미네는 성배를 강령시키는 레플리카를 관리하고 있다고 했습니다만, 이것은 그의 거짓말일까요? / A. 신부 나름의 상냥한 거짓말이야! 외래 마술사를 납득시키기 위해서,「그 나름대로 설득력이 있는 성유물을 준비해두자」고 상대방에게 보일 금같은 성배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 페이트 컴플리트 마테리얼3의 내용

*220 「거기까지다, 랜서. 협력하라고는 했지만, 필요 이상으로 깊이 관여하라고는 하지 않았다」캐스터에게 죽었다고 여겨진, 코토미네 키레 그 사람이었다. - 무한의 검제 루트의 내용

*221 「이런 녀석도 많으니. 마스터의 수호는 맡기겠어, 어새신. 마스터가 죽어버려서야 나도 사라지지 않을 수 없지. 그렇게 되면 당신도 역시 존재하고 있을 수 없어. 사라지고 싶지 않으면 필사적으로 문을 지켜」「글쎄, 필사적으로, 라고 하는 건 어려운걸. 이 코지로, 태어난 이래 “살아 있다”라는 실감이 없지. 그런 자에게 결사를 명해도 무의미가 아닐까, 캐스터」「웃기는 소릴. 착각은 하지 마, 어새신. 너는 내가 불러낸 서번트야. 노예는 노예답게 행동해. 알겠어? 주인에게 충성을 맹세하지 않는다면, 여기서 지워버릴 뿐이야」캐스터의 말에는 적의와 모멸 밖에 존재하지 않는다. 그녀에게 있어서 어새신은 도구에 지나지 않는다. 도구가 입을 놀리는 것만도 신경에 거슬리는데, 하물며 비웃음을 당해서야 신경이 곤두서는 것도 당연하다.「그런가, 그건 낭패로군. 아지랑이와 같은 나의 목숨이다만, 지금 사라져서는 곤란하지. 하나, 약속을 해 버렸기에 말이지. 가능하면 지키고 싶군」「그럼 말을 삼가도록 해. 너는 그저 여기를 지키고 있으면 돼. 그래, 그걸 완수한 그 때에는 너를 진짜로 해 줄게. 보구도 안 가진 하급인 네가 영령이 될 수 있는 거니, 목숨을 걸 가치는 있잖아?」「걱정할 필요는 없다. 원래부터 저승에 있는( 여행하는 ) 몸, 주어진 역할은 끝까지 연기해 보이도록 하지. 그러나 괜찮은 건가, 캐스터. 나도 주인에게는 충실하지는 않다만, 너도 역시 의리가 없지 않은가? 이번 건은, 마스터에게는 내밀하게 하는 것이지 않나」(중략)「오오, 그런 눈으로 노려보지 말게. 아름다운 얼굴이 엉망이지 않나, 캐스터. 알고 있네, 네 마스터에게는 전부 내밀하게 행하는 거지. 세이버를 잡은 것도, 나라고 하는 문지기가 있는 것도 끝까지 숨긴다. 좋은 미담이 아닌가. 주인을 생각하는 그 마음가짐, 그 남자에게 통하면 좋겠는데」「어새신, 너」「뭐, 그저 패배를 인정하기 싫어서 지껄이는 걸세. 어떻든지 너에게는 손을 대지 못하니, 이 정도 헛소리는 용서하게. 문은 지킨다. 무슨 일이 있어도 지켜내지. 허나, 그러는 너는 어디에 가나? 나의 방어는 신용할 수 없는 건가?」「당연하지. 너는 단지 보험이야. 하지만, 그것도 끝. 세이버만 손에 넣으면, 이런 촌스러운 곳을 신전으로 삼을 필요도 없어」「……흠, 진지를 바꾸는 건가. 그렇게 되면, 확실히 나에게 볼일은 없는데. 이 산보다 나은 영지가 있다고 하기라도 하는 건가?」「그래. 다소는 떨어지는 것 같지만, 나에게 어울리는 장소가 있지. 거기에 머지않아 거기에 발을 옮기게 되는걸. 지금 당장 가도 문제는 없잖아?」- 무한의 검제 루트의 내용

*222 「아아, 그거 위험하구만. 그 자식은 질색이다. 가능하면 1대1로도 한 판 붙고 싶진 않아. 그런 류의 녀석은 멀리에서 숨통을 끊는 게 제일인데 뭐어, 그런 걱정은 필요 없군. 어새신은 교회에는 나타나지 않을 거다」「어째서 그렇게 단언할 수 있는 거야. 캐스터가 류도사에 돌아가지 않는다면, 문지기로 어새신도 불러오는 거 아니야?」「아니. 어새신은 캐스터가 불러낸 서번트지만, 그 때문에 제약이 있지. 녀석은 그 장소 자체에 불러내진 영령이야. 류도사를 떠날 수는 없고, 무엇보다 캐스터가 불러들이지 않을 거다. 그건 캐스터가, 마스터에게 아무 말 없이 독단으로 소환한 서번트야. 마스터가 교회에 있는 이상은 계속 숨길 테고, 쉽사리 류도사를 내놓을 수도 없겠지」「류도사를 내놓을 수 없어……? 그건, 즉」「성배의 소환장소가 그 산이니까 그렇겠지. 알고 있냐? 성배전쟁은 이번으로 5번째지만, 성배가 불려지는 특이점은 네 곳 있다. 그 중 하나가 류도사이고, 또 하나가 교회라는 거지. 덧붙이자면 3번째 소환장소는 교회였다는 것 같군. 4번째는 어딘가의 평지였다고 하고」- 무한의 검제 루트의 내용

*223 「상황은 알았다. 이유를 설명할 수 있겠나, 캐스터」「……죄송합니다. 하지만, 이것도 전부 마스터를 위한 것. 제 목적은 당신을 승리하게 하는 것뿐입니다. 이유 따위, 그 이외에는 없어요」긴 침묵. 강하게 단언한 캐스터를 앞에 두고, 그런가, 하고만 쿠즈키 소이치로는 중얼거렸다.「그럼, 여기에서 떠날 수는 없군. 비운 동안에, 다른 마스터가 성배를 찾아내서야, 네 수고도 헛수고가 되지」「그럼, 마스터」「납득이 갈 때까지 조사하도록 해라. 그 때까지는 나도 여기에 남지. 너 혼자로는 싸움에 안 맞아. 세이버가 수하가 될 때까지 호위는 필요하겠지」「에, 아, 아뇨, 그렇게까지 하실 필요는 없어요. 마스터에게 힘을 빌리지 않아도 장기말은 있고, 성배의 탐색도 역시 어느 정도 걸릴지. 거기다, 여기는 위험합니다. 류도사에 돌아가시는 편이, 당신의 몸은 안전해요」「정론이다. 하지만, 그래서야 내 목적을 이룰 수 없게 되지」- 무한의 검제 루트의 내용

*224 「아니. 본래, 그런 “영령으로서의 측면도 있는 자” 따위 섞인 자는 선택되지 않아. 이 싸움이 잘못된 건 3번째부터야. 그 때까지는 나나 그녀(라이더) 같은 영령은 불리지 않았어」 - 무한의 검제 루트의 내용

*225 이아손 : 헥토르! / 헥토르 : 예이 예이, 알고 있다구요. 그럼 뭐, 메데이아. 여차하면, 잘 부탁한다고. / 메데이아 · 릴리 : 네. 마스터의 수호는 제 역할이니까요. 마지막까지 확실히, 돌봐줘야겠죠. / 헥토르 : 오― 무서워라…… 내츄럴하게 미쳐있다는 건 이런건가…… 음? 여, 미래의 꼬맹이. 이름은 P였던가? 잘도 여기까지 왔네. 이야, 정말 놀랐어. 프랑스, 로마에 이어 이번엔 여·기·다. 먼 길 오느라 수고했어. 아저씨, 그런 끈기는 평가한다고. / 칼데아를 알고 있어……!? / 헥토르 : 뭐, 살짝 찍은게 맞은것 뿐이라고. 그래봤자 따를 마스터도 고르지 못한, 전쟁터의 살인마지. 그럼 뭐 끈기대결이다. 아저씨도 방위전은 약간 자신이 있어서 말야. 그러니―――― 총 전력으로 덤벼라, 꼬마. 연륜의 차이를 알려주마.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26 메데이아 · 릴리 : 네. 부르셨습니까, 마스터? / 이아손 : 내가 원하는 건 알고있지? 저 녀석들을 산산히 죽여줬으면 해! 너가 남동생을 갈기갈기 찢어놨을 때처럼 말야! 아아, 괜찮아 괜찮아. 난 반성했으니까! 더 이상 널 두 번 다시 배신하지 않겠다고! / 메데이아 · 릴리 : 남동생을, 갈기갈기, 입니까? 마스터는 가끔, 이상한 말을 하네요. 하지만 그랬습니다. 이아손님은 그랬습니다. 지금은 그런 분위기네요. 그러니 자세한 건 신경쓰지 않습니다. 마술의 여신 헤카테의 수제자인 이 제가―――― 왕녀 메데이아가, 당신의 소원을 이뤄드리겠습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27 이아손 : 오, 아, 가…… 메데이아, 메데이아, 메데이아……. / 메데이아 · 릴리 : ――네, 이아손. 무슨 일이십니까? / 이아손 : ……낫게 해줘, 나의 메데이아. 아파, 아프다고, 아프단 말야……! / 메데이아 · 릴리 : ……. / 이아손 : 뭘, 하고 있어. 이 멍청한…… 낫게 하라고, 말하고 있잖아. / 메데이아 · 릴리 : ――못 합니다, 이아손. 죄송합니다. / 이아손 : ……………………………………………………에? / 메데이아 · 릴리 : 그게 저도, 이미 쓰러져 있습니다. 유감입니다. 본래라면, 당신과 함께 세계가 가라앉았을텐데. / 이아손 : ……너, 역시……. / 메데이아 · 릴리 : 이 저랑은 관계 없는 일입니다만. 전, 확실히 당신을 알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하고 있는 지금도, 왕녀 메데이아의 기억이 또렷히 되살아납니다. 배신 당해도, 매도 당해도, 맨 처음의 발단부터 속고 있었다고 해도. 그녀는 이아손님이 정말, 정말로 좋았습니다. 당신은, 신의 힘을 받으면서―― 어디까지나, 순수했습니다. 쓸모 없는 보물을 손에 넣어서, 우쭐한 아이처럼. 어쩔 수도 없이 잔혹하고, 정말 순수한 당신. 약한 주제에, 사람을 이끌리게 하고 놓지 않는 당신. 그게 이아손 이였다. 그게 그녀의 첫사랑 이였다. 하지만, 당신은 바로 모든것을 배신한다. 그런 방식으로밖에 살 수 없는 사람이니까. 그럼―― 배신 당하지 않도록, 세계째로 가라앉히는게 편하잖아요? 당신은 영원히―――― 고향으로 돌아가선 안 됐어요. / 이아손 : 마녀, 년……! …… 배신의…… 마녀년……! 죽어, 죽어, 뒤져 버려라! 젠장, 젠장, 젠장――!! / 메데이아 · 릴리 : ……죄송합니다, 이아손님. 그에게서 당신을 지키고 싶었지만 저에게는 방법이 없었습니다. 이게 한계…… 적어도 최후의 순간까지, 즐거운 꿈을 꿨으면 했습니다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28 (인연 레벨 5) "당신과 만나게 되어서, 저도 변했습니다. 바깥 세상을 두려워하던 저는, 이젠 없어요. 지금은, 당신이 나아가는 미래, 당신이 살아가는 세계를 위해서, 이 지팡이를 휘두르고 있어요. 감사해요, 나의 마스터…… 부디, 마지막까지 곁에 있을 수 있기를... 빌고 있겠습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메데이아 릴리 마이룸 대사

*229 "저.. 저기.. 마스터? 저 쪽에 있는 보라색 후드의 캐스터 말인데요.. 어쩐지 저를 노려보는 듯한.. 무서운 듯한.. 근데 타인으로는 생각되지 않는듯한.."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메데이아 릴리 마이룸 대사

*230 메데이아 : 어른이 된 나는, 왜 그렇게 보라색을 좋아하는 걸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메데이아 릴리 인연 캐릭터의 내용

*231 와타나베노 츠나 : 진심인가. 아무 상도 필요치 않다니, 욕심이 없군. 좌에 가지고 갈 수 없더라도 미주 정도는 맛보면 좋을 것을. ……. ……. 그렇다면 이유가 뭐지, 캐스터. 너는 무슨 이유가 있어 함께 싸운 건가. 천람성배전쟁이 와해된 후에도 너는…… 나와…… / 메데이아 릴리 : 그건…… 서번트의 숙명이에요. 소환된 영령이란 그런 존재예요. / 와타나베노 츠나 : 힘들겠군. 영령이란 존재는. / 메데이아 릴리 : 그럴지는 몰라도, 그래도…… 저는 당신의 힘이 된 게 자랑스러워요. 이건 거짓 없는 제 마음이에요. 이 헤이안쿄를, 천 년 도읍을 가공할 간계에서 지켜 냈어요. 피로 얼룩진 과거를 지닌 영령인 저로선 뜻밖의 기쁨이었죠. 진심으로. 그런데 츠나 님. (중략) 와타나베노 츠나 : 정말 총명한 소녀로군. / 메데이아 릴리 : 그건…… ……죄송해요, 츠나 님. 저는 여기까지인가 봐요. / 와타나베노 츠나 : 안타까울 따름이군. 아니지. 잘 가라. 평안히 지내기를 바라마, 캐스터. / 메데이아 : 농담을 다. 저는 좌로 돌아가요. 이 일시적 육체가 사라지고 혼이 좌로 돌아가도 당세의 기억은 모두─── / 와타나베노 츠나 : 나는 진심으로 말한 거다. 죽은 자는 물론 되살아나지 않는다. 너희는 과거에 살던 사람의 그림자에 불과하지. 허나…… 그림자가 다른 만남을 가지는 일도 있지 않겠나. 이번 천람성배전쟁 같은 사례도 있지. 그때가 오면, 그렇군─── 네 뜻대로 살아가라. 너만한 여자라면 걱정할 거 없다. 네 마음은 이루어질 거다. 내가 단언하마. 이아손 공과 잘 해나가라, 메데이아. / 메데이아 릴리 : …………네! (메데이아 릴리 소멸)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32 메데이아 릴리 : 칼데아에 소환된 츠나에게, 지옥계만다라 헤이안쿄의 기억은 없다. 그렇다곤 하나, 사정은 이해하고 있다. 이아손 공과 사이 좋게 지내길. / 이아손 : 훗날, 「부탁이니까 부추기는 것좀 그만두라고 진짜!」 라는 불평이 도착했다. 상사상애라고 생각하고 있었기에 이해 불가능. 「상사상애랍니다?」과연.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와타나베노 츠나 인연 캐릭터

*233 「잠깐 기다려. 세이버, 방금 뭐라고?」어째서 쿠즈키가 세이버에게 “그 때는 감사했습니다”라고 했지!? 「……별 일 아닙니다. 이따금 캐스터에 불려 그녀의 부업을 돕고 있을 뿐이니까요.」 「뭐, 부업……!? 캐스터가 부업!? 뭐뭐, 뭐야 그 괴상하게 전개되는 설명은! 그, 그 녀석이 돈이 부족할 리는 없는 거 아냐!?」 어쨌든 희대의 마술사다. 동을 금으로 바꾸는 연금술 같은 것은 문제 없이 할 정도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만, 생활을 유복하게 하기 위한 노동과 정신을 유복하게 하기 위한 노동은 다르다던가. ……정말. 어디에서 주문을 받고 있는지, 그런 드레스, 제 시대도 별로 없었을 정도인데.」 투덜투덜 불평하는 세이버.……지만. 「……뭐, 저건 저것대로, 보람이 있는 일입니다만……」 이처럼, 세이버도 기분 나빠하진 않는 것 같았다.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234 「고집이 세네, 세이버. ……그래, 하지만 용서해 줄게. 나, 너 같은 애는 좋아해. 금색 머리카락도 작은 몸도, 소년 같은 늠름함도 귀여워. 거기에, 배신할 정도라면 죽음을 택하는 한결 같은 모습도 사랑스러워. 정말, 밟아서 부숴버리고 싶을 정도로」 증오와 유열이 섞인 눈으로 소녀를 바라본다. 캐스터가 그럴 생각만 들면, 세이버의 함락 따위 한 순간이다. 세이버는 령주 하나를 억누르는 것만으로 자유를 빼앗기고 있다. 그렇다면, 계속해서 두 번째 령주로 몰아 넣으면 결과는 명백하다. 이런 괴로움을 줄 것도 없이 세이버는 캐스터의 것이 되겠지.「큭……윽, 하, 아!」 그러나 그런 세련되지 않은 짓은 하지 않는다. 사랑스러운 완구이기에, 조교에는 시간을 들여야 한다. 캐스터에게 있어, 세이버는 용모도 능력도 1급의 도구이다. 그 밖에 유례를 볼 수 없는 보석이라면, 정성껏 즐기는 건 당연하겠지.「……그래. 령주로 몸을 지배하다니 지루한걸. 그녀는 스스로 나의 서번트가 되어줘야겠어. ……응. 몸이 아니라, 먼저 마음을 부숴주지」흰 드레스에 싸인 소녀를, 캐스터는 요염한 시선으로 노려본다. 저 흰 지체를 유린하고, 그저 쾌락만을 원하는 노예로 만든다고 생각하면, 성배에 대한 것조차 잊을 것 같다. 저 소녀를 비천한 성의 노예로 만든다. 물론 처녀를 빼앗는다, 라는 세련되지 않은 짓은 하지 않는다. 모처럼 남자를 모르는 소녀인 것이다. 그렇다면 일생 남자를 모른 채로, 쾌락에 빠진 몸으로 해 줘야겠지. 충족되지 않는 몸을 안은 채로, 누구보다도 탐욕스럽게 성에 매달리는 소녀의 모습. 그걸 몽상하고 입가를 일그러뜨렸을 때. - 무한의 검제 루트의 내용

*235 "생각났다. 캐스터, 우리 집에 이상한 물건을 보내는 건 그만둬 줘. 세이버가 곤란해 한다구." 무엇이 보내져 온 건지는 모르지만, 토오사카가 받고 어째선지 히죽거리고 있었다. 그 때는, "캐스터가 보내온 거니까, 일단 체크해 둘게." 라고 말하며 가지고 가버린 것이다. 그 후, 토오사카에게 불려진 세이버가 난처한 상황에 처한 것만은 알고 있다. "어머, 모처럼 어울렸었는데요." 어울렸었다, 라는 건 다른 짐도 그런 옷 같은 걸까. "....설마 캐스터, 세이버에게 입힌 것 같은 옷을 입는 거야?" "실례네요. 그런 건 어울리는 상대에게 입혀야 즐거운 걸요." "그런가.....하지만 세이버는 빌려 주지 않을 거야." 확실히 세이버에겐 캐스터가 산 것 같은 귀여운 옷도 어울릴 듯하지만, 세이버는 싫어할 테지. "어머, 유감이네요." "그런 너야말로, 그만큼 많이 사놓고, 그 옷은 결국 아무도 안 입는 거야? 아깝게." "그렇지요. 그 절엔 갈아입힐만 한 젊은애는 없으니까요." "애초에, 거기에 있는 젊은 녀석이라면 잇세 정도잖아." "그렇지요. 그는 바탕은 나쁘지 않으니까, 여자애라면 좋았을텐데...." "본인이 들으면 틀림없이 싫어하겠지." "아아, 하지만....그대로라도...." 하고, 어딘가 먼 곳을 바라보는 캐스터. ....잇세가, 하늘하늘거리는 여장? ................. "봐줘....." 그 말을 하는 게 고작이었다.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236 "어, 캐스터잖아." "그런 것 같군." "어머, 아가." 무슨 일인지 조금 떫은 얼굴을 한 잇세. 대조적으로 캐스터는 평소와 비교했을 때 기분이 좋은 것처럼 보인다. "아가, 이런 장소에서 남자친구와 놀면서, 귀여운 세이버를 내버려 둬도 괜찮은 거예요?" ".........." .....만나자마자 뭔 소리를 하는 건지. 기분이 좋든 나쁘든 대하기 힘든 캐스터였다. "....그러는 캐스터야말로, 쿠즈키 선생님을 내버려 둬도 괜찮은 거야?" 불필요한 참견에 구경꾼틱하게 견제. "괜찮아요. 오늘은 소이치로 님의 옷을 위해 살게 있으니까요." 큭....견제, 전혀 효과 없음. 이라고 할까, 그래서 기분 좋았던 건가. "오늘은 소이치로 형을 위해, 입니까?" 잇세는 명확하게 안심한 얼굴을 하고 있다. "잇세, 캐스터가 쿠즈키 선생님을 위해 물건 사려는 게 그렇게 기뻐?" "....음, 아니, 그런 이유는 아니지만 그 이상은 묻지 마라." 라져, 하고 고개를 끄덕인다. "그러고 보니 캐스터. 오늘은 전에 산 것 같은 옷은 안 샀어? 랄까 그거, 입지도 않고 절에 두고 있지?" "아니, 에미야 알고 있었나!?" "아아. 전에 세이버에게 입히고 싶다고 한 적 있었고." 왠지 프릴 등이 많이 붙어 있는 옷. 그 상태라면 이리야도 위험하다. 캐스터는 만나지 못하게 해 두자. ".....아, 아뇨. 뭐, 캐스터 씨의 취미이고 따로 참견할 만한 일은 아닙니다만." "그, 그렇죠?" 둘 사이에 미묘한 공기가 흐르고 있다. 라이더가 살기 시작했던 때의 후지 누나도 이런 느낌이었지.....같은 집에서 살고 있는데, 잘 지내지 못하고 있는 건가? 그러고 보니, 캐스터와 쿠즈키 선생님 결혼식은 올렸나?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237 "아아. 전에 세이버에게 입히고 싶다고 한 적 있었고." 왠지 프릴 등이 많이 붙어 있는 옷. 그 상태라면 이리야도 위험하다. 캐스터는 만나지 못하게 해 두자.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238 [마슈] 인형의 왕을 쓰러트려달라는 겁니까? / [메데이아] 에에, 간단히 말하면 그렇게 되겠네요. 당신들이라면 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하는 부탁이야. / 도통 무슨 말인지 모르겠는데…… / [메데이아] ……하아. 몇번이나 설명하게 만들지 말아줘. 알겠어? 지금 가져온 이 직경 50 센치 정도의 대지 모형(디오라마). 이게 내가 만든 모형정원이야. 쉽게 설명하자면 마술에 있어서의 고유결계의 아종같은거려나. / [마슈] 아뇨, 그……어떻게 봐도 작은 집 모형에 피규어 줄지어 있는 걸로 밖에 안보입니다만……. / [메데이아] 실례인 인간이네. 이건 내가 매일 조금씩 세세하게 마술을 겹쳐서 걸고, 겹쳐서 건 끝에 간신히 만들어낸 지고의 마술결계야. 뭐, 당신같은 인간들이 이해할 수 있을리가 없지만요. / [마슈] ……네, 전혀 모르겠네요. 제 공부가 부족함을 통감했습니다. 반성합니다. / 1. 캐스터, 이런걸 좋아하보네. / [메데이아] 어라, 눈치챈거야? 모형은 보틀쉽이 최고지만, 가끔씩은 손이 많이 가는 거물에도 손을 대고 싶어지지 않아? 이번은 분발해서, 이런저런 계산은 던져놓고 도전해본거야, 후후후. / (선택지 분기) 2. 괜찮아. 분명히 저건 아무도 모를거야, 마슈. / [마슈] ……역시. 희미하게 그럴거라고 생각은 했습니다만. 저건 메데이아 씨만의 취미…… 집에 틀어박혀서 혼자 외로이 울적하게 몰두하는, 이른바 히키코모리형 취미(御宅趣味), 가 아닐까요. / [메데이아] 저기 말야. 그런 말투는 쓰지 마세요. 상처받는 사람이 있으니까. 최소한 지금은, 확실히 내가. / [마슈] 그렇네요. 방금 전의 말을 철회합니다. 이 모형은 단순한 모형이 아닙니다. 매우 정교한 모형입니다. ……저기. 인형의 왕, 이라고 하셨습니다만, 그건 어쩌면------ / [메데이아] 에에. 이 작은 세계 속의 이야기야. 이 모형의 내부는, 이른바 이공간이야. 당신들같은 아마추어들도 알기 쉽게 설명하자면, 인형의 세계라고 하면 되려나? 이 집안의 인형들은 말 그대로 살아있어. 물론 내가 공 들여 하나하나 만든 인형이기 때문에 그렇게 된거지만 말이죠! (중략) [마슈] ……선배!! 눈 뜨셨나요? / 여긴 어디? / [마슈] 다행이다, 괜찮으신것 같네요……. 저도 정신을 잃고, 눈치채니 여기에…… / [메데이아] 어때? 다들 일어났어? / [마슈] 메데이아 씨?! 조금 전엔……, 아뇨, 여긴 대체 어딥니까? / [메데이아] 그러니까, 모형정원 안이라고 말했잖아. 어때, 내가 손수 만들어낸 작은 세계는? 이매지너리어스・소셜플랜・월드(イマジナリーアース・ソーシャルプラン・ワールド). 생략해서 이아손월드・재팬(イアソンワールド・ジャパン)이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39 [메데이아] 어때? 다들 일어났어? / [마슈] 메데이아 씨?! 조금 전엔……, 아뇨, 여긴 대체 어딥니까? / [메데이아] 그러니까, 모형정원 안이라고 말했잖아. 어때, 내가 손수 만들어낸 작은 세계는? 이매지너리어스・소셜플랜・월드(イマジナリーアース・ソーシャルプラン・ワールド). 생략해서 이아손월드・재팬(イアソンワールド・ジャパン)이야! 여기엔 다종다양한 어트렉션을 준비해놨지만, 기본적으로, 얼굴이 반반할 뿐인 남자가 마지막에는 심한 꼴을 당하도록 설정해뒀어♡ / [마슈] ……………저기, 선배. / 나사 한쪽이 풀려버린 것 같은 악의를 느끼게 하는 스튜디오 명인걸 / (중략) [마슈] ------!선배, 전방에서 검을 가진 누군가가 옵니다! / [메데이아] 저건 일반 병사로, 레벨은 10. 이아손 헌터라고 해. 리얼충을 보면 문답무용으로 덮치도록 설정해놨어. 그 밖에도 연인, 아니면 친구와 둘이 함께, 라는 일행을 보면 폭주하도록 설정한 이아손 킬러, 20살 이하의 여성을 보면 승부를 걸어오는 이아손 에이스, 자의식과잉이 극심해서, 주위에 있는 모든걸 부수지 않으면 분이 풀리지 않도록 설정된 네이키드 이아손 등이 있어요. / [마슈] 메데이아 씨, 의욕이 너무 넘치셨잖아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40 언제나 혼자 있어서 한가한 거구나. / [메데이아] 거기, 뭔가 말했어? 여기까지 말했으면 알겠죠. 당신들에게 부탁하고 싶은건 메인터넌스야. 이 세계의 관리자로서 권한을 주고 있던 인형이 내 지시를 무시하고 마음대로 움직이기 시작했어. 정말이지, 만들어 준 은혜를 잊다니, 기르는 개한테 손을 물린 것과 같은 일이에요!! / [마슈] ……저기, 잘은 모릅니다만, 밖에서 그 인형만 뽑아낼 수는 없는건가요? / [메데이아] 할 수 있다면 이미 했어요. 그렇지만 서투르게 밖에서 개입하면 이것저것 다 망가져 버리는걸. 증축하거나 덧붙이는건 간단해도, 없애는건 그 몇배의 기술과 센스가 필요한거야. 완성한 소설에 내용을 덧붙이는 사람은 많지만, 등장인물을 지워가는 사람은 적잖아? 한번 완성한 물건으로부터 한 요소를 빼낸다, 라는건 그런거야. 인형 하나를 솎아내는 것만으로도, 그 피해는 몇배로 되돌아와. 인간이 생각하는 신이라는 녀석이, 세계를 만든 뒤로 손을 데어오지 않는건 그런 이유에서야. 아무리 피해가 퍼진다고 해도, 창조주는 밖에서 마냥 보고 있을 수 밖에 없는거야. 이상의 원인을 최소한의 피해로 없애려면, 안에 들어가서 당사자가 되는게 최적이라는 거야. / [마슈] 그건 지당한 말씀입니다만……이 안? 에는 어떻게 들어가면……. / [메데이아] 안심해. 거기는 내가 안내할게. 자아, 마음 편하게 먹어……, 후후후후후후 / 아, 뭔가 정신이 멀어지는ㄷㅔ…… / [마슈] 선배?! ……선ㅂ……!!……!! / (중략) [마슈] 메데이아 씨. 어트렉션의 설명보다도, 선배와 제가 어째서 여기에 있는지의 설명을. / [메데이아] 어라, 아직 모르겠어? 그쪽에 손님용의 소체를 준비해놨으니까, 거기로 당신들의 의식을 시프트 시킨거야. 레이 시프트의, 정신만 버전, 이라고 생각하면 될거에요. / [마슈] 정신 뿐입니까……, 라기보다, 그거 엄청 대단한거 아닙니까?! / [메데이아] 괜찮아요. 이 세계의 관리자를 쓰러트리면 돌아올 수 있도록 설정해놨으니까. 아, 물론 티켓 비용은 안내도 되요. 이번엔 내가 의뢰한거고 하니 공짜로 해주도록 하죠. / [마슈] ……하아. 이건 포기하고 메데이아 씨의 의뢰를 받을 수밖에 없겠네요. (중략) [메데이아] 그래도, 거기서 죽으면 원래 세계에 있는 육체로 돌아오게 해놨어요. 그래도 다소의 아픔은 연동되겠지만. 죽을 정도의 데미지를 입어버리면, 깨어났을 때 죽을만큼 아픈 꼴을 당할거에요? / [마슈] 이 무슨 불합리가……, 마스터, 어쨌든 요격합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41 [마슈] ……후우. 어떻게든 겨우 쓰러트렸습니다만, 병사라기보다는 완전히 그냥 괴물이었습니다……. / [메데이아] 이상하네……, 내가 만든 인형이 변질되고 있어?……뭐에 영향을 받은걸까? / [오토마톤] 배제……, 이단자를 배제하라……. 배제배제배제배제배제배제배제배제……!! / [메데이아] 거짓말, 이런건 만든 기억이 없어요?! 아니, 그것보다 이 섬세함, 가동 부위의 매끄러움------ 나보다 몇단계나 위의 솜씨라니……! 이, 이런 굴욕은 오래간만이에요! 분햇! / 캐스터에서 모델러로 전직하는건 어때? / [마슈] 완전히 동감입니다만, 지금은 전투에 전념하도록 하죠! 이 적은 강적입니다, 마스터! / [전투중] [마슈] 후우……, 어떻게든 격퇴했습니다만, 근본 원인을 제거하지 않으면 끝이 없을 것 같네요. / [메데이아] ……그럴 걱정은 없을 것 같네. 왔어요, 그 근본 원인이……라기보다, 그런……뭐야, 저건?! / [인형 공주님] ----내 꿈에 흙발로 비집고 들어오다니, 무례한 인간들이네. / [마슈] 저건……, 메데이아 씨의 그림자?!……라고 하기에는 조금 작을려나요? / [인형 공주님] ----자, 나의 사랑스러운 인형들아, 꿈의 세계를 부수려는 해충들을 구제해주세요. / [섀도우 서번트] ----우리들의 아름다운 공주님, 메데이아님을 위하여 ----우리들의 아름다운 공주님, 메데이아님을 위하여. / [마슈] 저기……, 이건……. 메데이아 씨의……? / 메데이아 씨의 소망은, 이런……. / [메데이아] 트, 틀려욧! 저건 단순한 인형, 나와는 아무런 상관도 없어요! 절대로! 그보다 뭐야, 공주님이라니. 공주님이 되고 싶다니, 무슨 사춘기 애도 아니고…… 저기, 있잖아, 이비 군? 나, 저렇게까지 글러먹은 여자는 아니지? / 인형이… 친구…… / [메데이아] 싫어어어어어어어어어?! 그런 눈으로 나를 보지 마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 [전투중] [메데이아] 끝났어……, 이것도 저것도 다 끝난거야……. / [인형 공주님] ----당신, 나같은 가녀린 프린세스를 여럿이 들이닥쳐서 해친다니……, 아가씨의 화원을 뭐라고 생각하고 있는걸까. 나처럼 사랑스러운 프린세스를 죽여도 아무렇지 다는거야? / [메데이아] 『룰 브레이커!!!!!!』 [인형 공주님] 꺄~~~~~~~~~~~~~~~?! 프린세스 살해~~~~~~~~~~~~?!(철푸덕) / [마슈] 끝난……, 것 같네요. / 이것도 저것도, 려나…… / [메데이아] …………(꿈틀) 아무것도 없었어!! 여기엔 아무것도 없었어요!! 다들 여기서 아무것도 보지 않은거야!!! 알겠지?! 이비군, 알겠죠?! / 그런 종류의 취미를 가진 사람도 있다고 생각하니까YO / [메데이아] ……뭐야, 그럼 안돼?! 공주님을 꿈꿔선 안된다는거야?! 여자아이는 몇살이 되어도 공주님이야?! 이정돈 괜찮잖아! 뭐? 뭐야?! 그래요!! 나는 인형을 친구삼은 외로운 여자야! 죽여라--!! 차라리 죽여줘!! / [마슈] 아니……, 메데이아 씨에게도 분명히 좋은 인연이 있을 거에요. / [메데이아] 동정은 됬어! 두고봐, 언젠가 반드시, 나도 행복하게 될테니까아아아아아앗!!!!!!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42 메데이아 릴리 : 이 편지는 이아손 님께서 탈락하신 후에 집필한 거예요. ……네, 그래요. 이 편지를 읽고 계신다는 건, 제가 무사히 올림포스까지 도달했거나─── / 이아손 : 죽은 건가. / 메데이아 릴리 : 죽었기 때문일 거예요. 아무튼 저는 후회하지 않아요. 그건 아마, 헤라클레스도 마찬가지일 거예요. 헤라클레스의 헌신이 없었다면, 저희는……. 아뇨……모두 이 싸움에 자신과, 자신의 무기, 자신의 의지를 바쳤어요. 올림포스에 몇 명이 도달할지는 불명이지만……. 세계를 구하기 위해서, 힘내볼게요. 그리고 이아손 님. 저, 이래 봬도 이아손 님을 진심으로 믿고 있답니다? / 이아손 : 뻥까시네. / 메데이아 릴리 : 아뇨, 여성관계가 문란한 부분은 신뢰하지는 않지만……. 영웅으로서의 이아손 님을, 진심으로 믿고 있어요. / 이아손 : ……흥. (중략) 메데이아 릴리 : 잘 지내시길. 사랑하는 이아손 님. ……그리고 부디, 당신의 여행에 축복이 함께 하시길. / 이아손 : 핫. 축복은 무슨. 신이 적이 됐는데, 누가 축복을 해 준단 말이야. / 메데이아 릴리 : 저랑 헤라클레스가 축복할게요! / 이아손 : ……뭐, 그거라면야…… / 메데이아 : 아, 그리고 그게……. 으음……. 여기에 제 사랑도 담아둘게요. 에잇~! (쪽) / 이아손 : ……. ……. / 이아손 : ……흠. / 돌아왔구나, 이아손 / 이아손 : 오냐, 다들 마침 잘 됐다. 날 주목해 봐. / 전원 : ? / 이아손 : 나, 무슨 저주 걸리진 않았지? 마지막에 특대급 폭탄을 맞았거든! / 만드리카르도 : 아니, 보기에는 그냥 그대롬다. 캐스터가 아니니 자세히는 모름다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43 메데이아 : 어색하다. 둘 만 있으면 대화가 이어지지 않는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이아손 인연 캐릭터

*244 이아손 : 장단점이 뚜렷한 참으로 영웅다운 영웅. 하지만 "영웅"이 아니라 "왕"으로서의 역할 뿐이었으면 비극은 태어나지 않았을지도.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메데이아 인연 캐릭터의 내용

*245 이아손 : 오오오오오오오……! 으헉, 읍, 호! 젠장, 죽는다죽는다죽는다죽는다아니산다안돼죽는다! 뭐 이딴게 다 있냐고 바보 녀석! 어떻게 된거냐 난! 명예 회복의 찬스…… 가…… 어째서, 한 때의 감정에 이끌려 이런 장소에 소환될줄이야……! 나는 지혜와 용기로 싸우는 영령이다! 적 측의 전력이 이 쪽보다 10배 이상이라니 사양할게! 아아 싫어, 좀 더 편하게 이기고 싶어! 그러니 그만 돌아갈래! 아무 생각도 안 해도 되는, 그런 장소가 내 독무대(홈그라운드)다! / 메데이아 릴리 : 에, 저기. 이아손님은 연에 의해, 와 주셨던게……? / 이아손 : 착각이야, 착각! 난 당초, 너한테 딸려온거니까! 헤라클레스의 기분을 지금, 조금이나마 알겠어! 이해가 아니라 동감 할 수 있다고! 네 이놈 여신 헤라, 어째서 영령으로써 승화된 후에도, 난 너랑 한 세트로 취급되냐고! 한 번 더! 한 번 더! 루프 추천! 강하고 지식을 지닌 상태로 모험을 다시 하고 싶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46 두려움을 모르던 시절의 용사였던 시절의 나와 만난 메데이아. 가련하다. 언제 보더라도 가련하다. 아내로 삼는 것은 몇 년 더 기다리고 싶었지만, 여신의 지시라면 어쩔 수 없지. 그런데 말이야! 그건 그렇다 치고서, 말이다! 날 위해서라고는 해도 남동생을 조각조각 낸다던가 완전히 깨잖아!? 나는 잘못 없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이아손 파티에 메데이아 릴리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247 이아손 : ……. ……. / 네모 프로페서 : 왜 그러시죠, 이아손 씨. 선장은 항상 각 딱 잡고 있어야 하는데요. 그렇게 불어터진 미역 같은 표정을 다 하시곤. / 마슈 : 안색이 안 좋으신 듯한데……. 무슨 일 있으셨나요? / 이아손 : 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그건 아닌가. 어째 막, 등골에 오한이 일어. 감기라도 걸린 건가? / 서번트면서…… / 이아손 : 그야 그렇긴 한데, 이 오한은 감기가 아니라면─── 아니라면, 그 녀석이 있는 거지. / 만드리카르도 : 그 녀석? / 네모 프로페서 : 누구죠? / 포우 : 포─. / 이아손 : 내가 그 녀석이라고 부르면 그 녀석이지! 메데이아 말이야, 메데이아! 지상에서 가장 무시무시한 여자, 화나게 하고 싶지 않은 여자, 화났을 때 가까이 있기 싫은 여자……! 그리고 화 안 났을 때도 별로 가까이 있긴 싫은 여자. 당당히 4관여왕에 입성한, 그 메데이아라고! / 네모 프로페서 : 그건 이아손 씨의 평소 행실이……. 솔직히 바다쓰레기급이라 그런 거 아닌가요? / 이아손 : 마신주를 팬케이크 재료 정도로나 생각하는 여자인데, 그 말이 나오냐? / 샤를로트 코르데 : 히익. / 마슈 : 뭐, 뭐 그건 그렇다 치고. 메데이아 씨께서 계신 건가요? 그렇다면 매우 든든한 전력이 되어 주실 거예요! / 만드리카르도 : 뭐, 면면이 라이더(나), 세이버(이아손), 어새신(코르데), 그리고 실더(마슈)니 말임다. 후위에 캐스터가 있으면 전체적인 보강이 되겠슴다. / 이아손 : 으에엥……싫은데…… 으으, 그래도……. ……마주치자마자 날 죽이려 들면, 도망칠 거다……? / 네모 프로페서 : 그렇게까지 걱정되시나요……. 도대체…… / 만드리카르도 : ……. ……음. 이 앞에서 짐승내가 나는데. 무기를 들고 가야겠어. / 이아손 : 메데이아인가……. / 메데이아 씨한테 꼰지를 거예요? / 이아손 : 하지 마. 나 죽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48 어깨에 메데이아 씨가! / 이아손 : 시러르러허어엉! (비명) (플레이어)……너, 그런 소린 농담으로라도 하지 마!!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49 메데이아 씨가 뭔 줄 아는 거예요…… / 이아손 : 마수. / 네모 프로페서 : 그런 점이에요─. 부인께 좀 잘해주세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50 과거의 소환으로, 그녀가 무명의 검사를 부르지 않았더라면 이 사사키 코지로는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기에, 나름대로 은의를 느끼고 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사사키 코지로 인연 캐릭터 대사의 내용

*251 이아손 : 농담이야, 농담. 자, 그러면 마스터. 낮에 받은 초콜릿의 답례를 주도록 하마. 받아라. / [……설마 받을 수 있을 줄이야……] / 이아손 : 그렇겠지. 나도 설마 너에게 선물할 게 있을 거라곤, 생각조차 못 했었지. 자, 열어 봐라, 열어 봐. 그리고 내 기술에 감복해라. / [이건…… 보틀쉽?] / 이아손 : 맞아. 그것도 보통 보틀쉽이 아니지. 아르고 호를 재현한 보틀쉽이다. 아니, 더 정확하게 말해주지. 그 습작이다. 연습이라서, 여기저기 덜그럭거리고, 조형의 여러 부분이 거칠지. 메데이아 녀석에게 엄청나게 다시 하란 소리를 들었으니깐 말이야. 그렇지만, 그렇지만 말이야. 버리기엔 아까워. 그러니까 버리기도 놔두기도 좀 그렇구만, 싶었던 게 이 배다. 주도록 하마. 정중하게 취급하도록 해라! / [고마워. 소중히 할게!] / 이아손 : 좋아, 좋아. 참으로 좋은 대답이야. 그런데, 그 보틀쉽 말이다만…… 한 가지 부족한 게 있어. 승무원... 즉, 아르고노츠의 일원들이다. 뭐, 최소한 나와 헤라클레스에 메데이아, 아탈란테, 카이니스, 디오스쿠로이…… 그리고 아스클레피오스랑 테세우스. 아니, 좀 더 있으면 좋겠는데... 뭐, 어쨌든. 그 녀석들의 피규어를 만들어 줘. / [이 보틀쉽에!?] / 이아손 : 그래, 맞아. 뭐, 너라면 가능하다고! 핫핫하, 완성을 기대하고 있으마! 농ㅡ 담이다ㅡ! (이아손 퇴실) / [……좋았어.] / (전환) [완성했어, 아르고노츠!] / 이아손 : 말도 안 돼, 참말로 만들어 버렸냐!? / [메데이아의 도움을 받았어] / 이아손 : …… …… ……엑. / 이아손 : 저기…… 즉…… 이…… 반은 놀리려고 했던 이 당치않은 난제에 대하여 메데이아 님의 힘을 빌리셨단 건지……? / [악전고투하고 있었더니 도와주더라] / 이아손 : 그렇구나…… 응, 그렇구나…… 엿됐다, 나 튀어야겠다! 마스터에게 이런 거 시켰다고, 메데이아에게 살해당할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어라? 머리에서 소리가 들려오는데…… / 메데이아 : 『바보구나. 이미 늦었어.』 / 이아손 : 갸아아아아아악! 훗…… 농담은…… 시간과…… 사람을 골라서…… 하란 소리로구만……! (이아손 쓰러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52 미니어처 아르고 : 이아손에게서 받은 답례. 나 참…… 진심으로 받아들이는 녀석이 있겠냐, 그런 소릴. 그렇다고는 해도, 메데이아도 도와준 덕분인지. 제법 괜찮은 느낌이 나는 인형이잖냐. 아아, 이 녀석도 있었지. 저 녀석도 있었지. 헤라클레스도 있었지. 어때, 보라고, 마스터. 아르고노츠는 최고지? 그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이아손 발렌타인 예장 설명

*253 Q. 캐스터는 비정규 마스터로서 코지로를 소환했습니다만, 정규 마스터(조짐의 반점을 가진 자)로서 어새신을 부르려던 인물은 존재했던 걸까요? 아니면, 그것이 조켄이었나요? / A. 부르기 전에 캐스터에게 발견되어버려...... - 페이트 컴플리트 마테리얼3 일문일답의 내용

*254 Q : 게임을 플레이시킬 경우 제일 잘하는 캐릭터는? / A : 세이버 - 액션, 시뮬레이션, 퍼즐계를 잘함 / 랜서 - 레버, 패드를 쥔 시점에서 짜증. / 아처 - 무관심이고, 하면 별 재주도 없지만, 어떻게든 엔딩은 본다. / 라이더 - 액션계는 못하지만 비쥬얼 노벨과는 상성이 좋다. / 캐스터 - DS의 요리교실에 목숨건다. 반드시. - 2006년 2월 콤프티크 인터뷰의 내용

*255 「무슨 냄새지, 이거. 아쳐, 너 알아?」문을 열고, 창문을 열면서 그녀는 자신의 등뒤에 물었다. 거기에 사람 그림자는 없다. 그저, 자욱이 낀 연기보다 농밀한 기척만이 흔들리고 있다.「마녀의 연고겠지. 젤리 과의, 사랑을 파괴한다던가 하는 녀석일까」「……독 당근? 뭐야, 마력 먹는 것만으로는 질리지도 않아서, 남자를 불능으로 만들고 즐기고 있다는 거야? 이 참상을 만든 녀석은」- 무한의 검제 루트의 내용

*256 "외적에 대한 방비가 완벽하다는 건, 어쌔신 이외에도 뭔가 걸려 있는 거야?" "예, 신경질적이기까지 한 방어결계입니다. 처음부터 산문의 수호자로서 불려온 어쌔신은 그렇다 쳐도, 전시도 아닌데 달마다 방비가 증가하고 있어요. 이렇게까지 오면, 방비를 위해서가 아니라 취미로 실험하고 있는 게 아닌가 하고 억측해 버릴 정도입니다." ....하하아. 그런 점이 캐스터에게 조금도 방심할 수 없는 이유야, 세이버. 만일, 무엇인가의 착오로 캐스터가 동료가 되었다고 해도, 세이버와 캐스터는 수면 아래에서 서로 투덜투덜 불평하는 관계가 된다고 본다.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257 「……친동생조차 갈기갈기 찢었다, 라고……? 아는 척 입을 놀리네, 아쳐. 너는 내 정체를 알고 있어?」「용의 이빨을 신체(神體)로 삼은 인형은 콜키스 왕의 마술이라고 들었다. 그 딸, 왕녀 메데이아는 희대의 마녀로 불렸다는 것 같던데?」- 무한의 검제 루트의 내용

*258 「호오. 배신은 신경에 거슬리나, 랜서. 자기가 배신 당한 것도 아닌데 의리가 두텁군」「딱히 아가씨 편을 들 생각은 없어. 단지, 네놈 같은 서번트가 있다는 게 맘에 안 들 뿐이다」「영웅의 긍지인가. ……정말, 이 녀석이고 저 녀석이고 비슷한 소리만 하는군. 저 캐스터조차, 그런 하찮은 걸 가지고 있어서 말이지. 죽은 몸으로 이제 와서, 무슨 영예를 지킨다는 건가. 솔직히, 나는 네놈들의 생각을 이해할 수 없다」 - 무한의 검제 루트의 내용

*259 타이가 : 앗핫하, 그건 무리겠죠! 초기단계에서는『캐스터 하이퍼 화로 로리소녀로』라는 낙서도 있었습니다만, 로리소녀는 한 명으로 충분! 사랑스러운 캐릭터가 되는 건 포기하세요! - 무한의 검제 루트 배드엔딩 타이가 도장의 내용

*260 낙오된 서번트[기타] 플롯 단계에서 사라진 히로인 후보. 마스터를 죽이고 폭주하는 “버려진 강아지계열”의 히로인으로써 예정되어있었다. 방패의 서번트로, 세이버의 라이벌로 할 예정이었으나.... 어느샌가 사라져버린 애이다. 길가멧슈와 마찬가지로, 전회에서부터 살아남은 서번트로써 생각하고 있었으나, 이 이상 등장인물을 늘려서 플레이어를 혼란시키는 것은 좋지 않다, 하고 컷 당했다. 이 즈음에는 플롯이 방황하고 있어, 라이더는 물론 캐스터까지 히로인 후보 였다, 라고하는 두려울 정도의 카오스 상태였었다. 후지누나? 후지누나는 플롯단계부터 메인루트따윈 없으. - 페이트 용어사전의 내용

*261 부부 사이에도 숨기는 일은 당연히 있다(캐스터 왈) (정답) - 풍운 이리야성 퀴즈 코너의 내용

*262 코지로 : 하하, 나이 2?을 넘어서 성격을 바꾸는건 어렵겠지. / 타이가 : 에, 거짓말!? 캐스터 씨 2?살이었어!? 쿠즈키 선생님보다 연상!? / 메데이아 : 꺄---! - 좌충우돌 화투여행기 캐스터 어쌔신 소이치로 팀 스토리모드의 내용

*263 캐스터 : 이거야! 내가 원했던 건 이거야! 고맙습니다. 부처님. 신들은 싫지만 당신만큼은 정말 좋아해요-! - 좌충우돌 화투여행기 캐스터 어쌔신 소이치로 팀 스토리모드의 내용

*264 ".....뭐, 그건 내가 뭐라고 할 수 없겠지. 그것보다 캐스터, 너한테도 취미가 있었네." "그, 그래요? 오락을 모르는 서번트는 버서커 정도가 아닐까요?" "그럴려나." 확실히, 듣다보니 세이버는 먹는 게 취미고, 라이더도 독서를 좋아하는 거겠지. 다른 녀석들이라 해도 무언가의 재미는 가지고 있을 테고, 버서커도 버서커로서 소환되지 않았다면, 뭔가 취미 정도는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결국 이건 뭐야?" "보틀 쉽 도구예요." "흠." 보틀 쉽, 보틀 쉽. 최근 어딘가에서 본 기억이..... "엑, 잇세네 집에 장식되어 있던 그 배, 캐스터가 만든 거구나! 절 현관에 그런 게 장식 돼 있어서 이상하다고 생각 했어." "이, 이상하다니, 실례예요! 주지스님이 그곳에 두고 싶다고 해서 그런 곳에....." ".....주지라면 잇세의 아버지 말야?" "달리 누가 있나요." .....그런가. 잇세의 아버지는 어디를 어떻게 하면 잇세가 태어나는지 신기할 정도로 강직한 사람이다. 그 사람이라면 절이든 어디든, 캐스터가 만든 수상한 보틀 쉽을 놓는다 해도 이상하게 생각 안 하겠지.....음, 그래.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265 「아아. 영산이 아니라 집절의 공기가 들떠있지. 아버님의 지인이라는 듯 한데, 조금 성가신 손님을 맞이해서 말야. 이게 상당한 미인이니까 다루기가 어려워. 정말, 모두도 여자 하나에 뭘 그렇게 소동을 피우고 있는지」「여자라니---류도사에, 비구니가 있었던가?」「없어. 사정이 있어서, *결혼할 때까지 방을 빌려주고 있는데----아니, 이게 확실히 아름다운 사람이라서, 우물에서 물을 긷는 모습은, 나도 눈을 빼앗길 정도다」「사정이 있다는 어떤 사정이야……어, 잇세? 어-이, 내 얘기 듣고 있냐-?」「음, 안 돼. 그러니 창녀는 안 되는 거다, 창녀는. 색욕 끊을지니, 진정해라, 잇세」중얼중얼 경을 외는 학생회장. ……곤란한걸. 그렇지 않으면 좋을 텐데 정말로 진지한 녀석인 만큼, 이렇게 되면 다루기 힘들다고나 할까. - 페이트 루트의 내용

*266 "주문은." 둘이서 테이블에 몸을 낮추고 있자, 마침내 각오했는지 웨이터가 나타났다. 당황하며 메뉴를 내충 훑어 본다. "에일을." 미행 대상의 회화를 훔쳐 듣는데 정신이 팔린 캐스터는, 밖을 향한 채 아무렇게나 대답한다. "진저 에일입니까?" "생각은 절대 넣지 마세요. 그리고 와인을." "죄송합니다, 손님. 알코올류는 오후 5시 이후부터 주문받고 있습니다." "아무것도 없네요, 이 가게는. 그럼 물 주세요." "본 가게는 홍차 전문점입니다만...." (중략) "오늘은 특히 아이리쉬 스타일리 된, 특제 브렌드를 준비해...." "홍차는 단순히 색있는 물이겠죠. 어느 쪽이든 똑같아요. 됐으니까 입 다물고 줄래요? 주문이라면 그쪽의 아가가 두 잔이고 세 잔이고 해 줄 거예요." 우웃, 지독해. 너무 한다. 홍차에게 사과해라. 그리고 기분이 내키면 나한테도. "외람된 말씀이오나, 손님, 저 아일랜드에서는 차는 피보다 진하다고 말해진다는 것을 알고 계시는지요? 어이, 이봐." (중략) "이건 어때? 케냐차와 르완다차 블렌드. 나도 마셔봤는데, 의외로 맛있다구." "그럼 그걸로 주세요. 그거 두 잔." 쉿쉿 손을 내젓는 캐스터. 매우 높은 방치도이다. "잘 알겠습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공손하게 예를 취하고 물러가는 랜서. 꽤나 웨이터다운 모습이다. 붙임성도 좋고, 접객업이 적성에 맞는 게 아닐까. 라고, 일순 상대가 서번트라는 사실을 잊고만 나를 메뉴의 숫자가 강타한다. 1700. 에, 뭐야, 1,700엔? 가격에 컴마가 붙는 음려가 존재했나? 아마, 포트로 나오려나. 그렇다곤 해도 한 잔이 5백 엔 이상이나 하지 않는가. 게다가 메뉴 아래 쪽은, 모두 2천 엔을 넘고 있고. 이런 차를 매일 몇 잔이나 마시는 건가. 대단한 나라다, 아일랜드는! 당연이 주식이 피쉬 앤 칩스 같은 정크 푸드가 될 테지. (중략) "식겠어." "....래, 랜서...." "어느새....기척도 알아채지 못했어." 테이블에는 소리도 내지 않고 티 세트가 두 개 준비되어, 어렴풋이 김을 내고 있었다. "너희들,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냐. 얼스터의 빛의 왕자, 창의 왕자이자 웨이터님이라구. 식기 전에 냉큼 마셔라." "네가 끓였다고?" "웨이터님 이라고 말했잖아. 끓인 사람은 주방에 틀어박힌 요괴틱한 할아범이야." 눈에 띄지 않도록 테이블 곁에 주저앉은 채로, 랜서가 눈을 가늘게 뜬다. "목적은 저 손님인가. 어라, 쿠즈키 아냐." "........읏." 공기가 바뀐다. 티컵에 시선을 떨어트린 채로, 창술사를 위압하는 기색이, 여기까지 전해져 온다. "어이어이, 그만 둬." 랜서는 시치미 떼는 모습으로, 멋대로 포트의 차를 따른다. "손님에게 창을 향할만큼 타락하진 않았다구. 그렇게 해고당하는 건 사양하고 싶으니까." "성실하구나." "오오, 근로 전사야." "고용주에게 꼬리를 흔드는 것밖에 재주가 없는 거예요." "예이예이. 어차, 굳이 섞지 않는 편이 좋다구." 딱딱한 얼굴로. 캐스터는 컵을 입으로 옮긴다. 그리고, 어머나, 하는 얼굴이 된다. 다시 귀가 꿈틀, 하고 움직인다. "....맛있어." "정말이네. 이건....과연 비싸기만 할 뿐은 아니군." "어때? 그렇지?" 빙그레 미소짓는다. 컵 안에서 흔들리는 홍차는, 색 자체는 꽤 진한 적동색이지만, 완전히 투명하고 맛에도 떫은 맛은 전혀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없다. 아련하게 단 느낌도 난다. 이거라면 밀크는 오히려 필요없다. 홍차의 정수를 모은 것 같은 맛이다. 독기를 잃어 버린 캐스터는 후, 하고 한숨을 돌리며, 어깨의 힘을 뺐다. BGM이 돌아온다.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267 "그렇군. 희생자가 안 나오니 관전하겠다는 건가....그러고 보니 너는 보기보다 수동적이었었지. 그럼 이번에도 방관해 주겠지?"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268 "....그래서, 뭐하고 있는 거야, 그런 눈에 띄는 모습으로 말야. 평소의, 저기, 신토로 외출할 때 양복은 어쨌어?" 나직하게 말을 건다. "괜찮아요. 이 주변은 마술로 인식을 속이고 있으니까....그것보다도 아가."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269 "뭐야." "교무실은 어디죠?" "....하?" "뭐, 뭐죠, 그 얼빠진 얼굴은." "아니....입구의 안내판에 써 있지 않았어?" "에." ....보면서 놓친 건가. "....이상한 데서 체크가 무르다니까. 애시당초 말이야, 너 전에 온 적 있잖아? 왜 이제 와서 직원실의 위치 따위를?" "어쩔 수 없잖아요. 어디고 똑같은 구조라서, 하나하나 사소한 차이 따위 파악하지 않았죠. 귀찮기 짝이 없으니까." ".........." 툭, 하고 문제발언을 내뱉는 캐스터. 지금, 이 녀석의 본성이 보였다구, 본성이.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270 "귀찮으시리라 생각합니다만, 모처럼의 준비가 헛수고로 됐고....거기에, 혹시 홀로 외식 같은 걸 하셔서 창피스러운 생각을 하시게 만든다면....하고." "그런가." 저번에, 한 손으로 죠아의 아키소바 빵을 마구 먹어댔다구. 오히려 애처의 도시락 쪽이, 쿠즈키 선생의 이미지에서 괴리되어 있는 듯한.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271 "그, 그치만 나 혼자서 미행 같은 걸 하고 있으면....마치 이상한 사람이나, 그게 아니면 남의 남편을 좋아하고 있는 애인 같잖아!" "그게 본심이냐....그치만 뭐, 상관없잖아. 직무의 질문 정도가 어쨌단 거야. 부끄러워하지 말고, 말해 버리면 되지." "....에." "나는 쿠즈키 메데이아입니다, 라고. 정진정명, 그 남성의 부인입니다....라고 말이야." ".........." 비틀비틀 포즈에 잠겨 있던 캐스터가, 불쑥 얼굴을 일으킨다. "........Re, repeat, once more." "에....뭘?" 영어? "에에, 쿠즈키 메데이아?" "..........쿠즈....키....메데이아........그....그거....좋아요. 그거예요, 그거. 쿠즈키 메데이아! 돌아가서 어쌔신에게 문패를 조각하게 해야겠네요!" "아니, 너 식객이잖아." 양손을 벌린 캐스터는, 대나무잠자리같이 빙글빙글 돈다. "여러분! 저느은! 쿠즈키 메데이아라고 합니다아-! 쿠-즈키-메-디-아-." "하하하, 빛나는데, 캐스터." 진작부터 완벽하게 이상한 사람이지만. ....이라고 할까, 이건 카운트 1 상태, 앞으로 하나만 더 세면 폭발하는 위험물에 가까운 게 아니려나?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272 "내 공방에 들어온 건 당신이 처음이야, 마스터. 자, 어떤 마녀의 약이 필요한 걸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메데이아 최종영기재림 대사

*273 검은 수염 : 듀후후……역시 미소녀 피규어는 좋구만요오. 2차원과 3차원의 융합……꿈의 구현……. 이 볼록하면서 찰싹하니 완성된 배꼽 주변의 절묘한 부풀어짐은 특히나 예술적. 분명한 경험과 실력이 뒷받침되는 미크론 단위의 조정 능력이 없으면, 성장이라는 이름의 악마가 변덕으로 낳아낸 보석, 소녀와 유녀의 중간에 있는 운명적 과도기의 일순에서밖에 태어나지 않는, 이 절묘한 연배감의 탱글피부를 표현하는 건 도저히 불가능해…… 으-응, 훌륭하도다! 누우웃!? 이 검은 수염의 눈은 속일 수 없다고! 이, 이건……설마설마한 캐스트 오프 형식!? 역시 안심과 안정의 코르키스 인증, 타협은 하지 않는단 건가……! 해주잖아. 안 그래도 훌륭한 완성도에 더해, 새로운 곡선미의 가능성과 옷은 벗을 수 있는 것이라는 3차원적 필연성을 남몰래 집어넣었을 줄은! 그건 이 검은 수염님을 향한 도전이나 다름없지이. 벗길 수 있는 것 뿐이지, 벗겨선 안 된다고요? 같은. 허나 얕보지 마라, 캐스트 오프 후의 피규어도 당당히 방에 진열해주마! 부모한테 보여지더라도 가슴을 펴고 『이게 제 연인입니다』라고 보고하겠어! 그게 이 남자 · 검은 수염이 살아가는 모습이란 녀석이다앗! …………그럼, 실례해서…………. 홀라당, 하고. / (샤샥) 검은 수염 : 우워이쿠!? ……아앗, 지금 걸로 피규어의 옷 끝이-잇!? 사과해라! 스커트의 프릴 하나 하나를 정성들여 조형한 직공(메데이아)씨에게 사과하라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74 이아손/아킬레우스 : 메데이아한테 '그리스 얼간이 삼인조'라며 한세트 취급 받은 사실이 납득이 안 된다. 그래도 그건 그거고 의외로 사이가 좋음.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초인 오리온 인연 캐릭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