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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입문 백과 | 타입문 페이트 월희
  • 코하루 F 라이덴프로스

타입문 백과

코하루 F 라이덴프로스

最終更新:2023年09月30日 05:05

typemoonwik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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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정놀음은 그 작품을 직접 접하지 않고 정리된 글만 근거로 들면 사심이 들어가 왜곡되기 마련입니다. 가능하면 설정놀음 하기 전에 원작을 플레이하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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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템플릿'은 문서의 기본 틀을 잡기 위해 만든 페이지며, '보조페이지'는 항목의 용량이 50kb를 넘길 수 없어서 분할한 문서입니다. 관리용 페이지이므로 딱히 볼 것은 없습니다.
● 고유명사의 표기 기준은 딱히 없습니다. 일관성이 없으니 정확한 표기는 다른 곳을 참조해 주세요.
● 일단 형식적으로는 각주에 인용하는 번역을 타입문 측의 가이드라인(장문의 인용 금지. 단문의 인용은 허용)에 맞추고 있고 공의 경계나 페이트 제로 같이 정발된 작품은 정발되기 전 일본에서 정식 서적이 아닌 카피지, 동인지 형태로 나온 버전의 번역을 쓰고 있습니다만... 허울뿐인 주장인 건 사실이니 저작권을 가진 측에서 삭제 권고가 들어오면 지우겠습니다.
● 백과사전 컨셉 사이트는 그 쪽의 컨텐츠(데이터베이스) 만들 목적으로 여기 거 그대로 퍼 가지 말아 줘요. 제가 뭐 갑질할 입장은 아니지만 그렇게 퍼 가면 의욕이 사라집니다. 그 외의 펌질은 출처가 여기라고 명기하시면 퍼 가셔도 됩니다. 사실 표기 안 하셔도 제가 뭔가 할 수 있는 건 없습니다만 제 의욕이 사라집니다.


코하루 F 라이덴프로스는 페이트 레퀴엠의 등장인물이다. 호문쿨루스.


인물 설명

시계탑 강령과의 계보에 해당되는 마술사 가문 라이덴프로스에서 만든 호문쿨루스다. 라이덴프로스는 시계탑에서 귀족주의파의 말석에 있었으며 세계가 재편된 후 아키하바라에서 신비를 대중에 공개하는 짓이나 마찬가지인 성배 토너먼트를 개최했다. 거기서 코하루는 영령빙의(포제션)를 사용해 자신이 소환한 갤러해드와 융합해 여기사가 되어 싸운다. 호문쿨루스라서 수명이 그리 길지 않아 뭐든 빠르게 진행하려는 경향이 있어 마찰이 일어나곤 하지만 기본적으로 태어난 지 얼마 안 되서 순수한지라 솔직하게 이야기하면 마음을 열어 준다.(*2)


작품 내에서의 행보

● 페이트 레퀴엠
콜로세움에서 좀비 사건이 터졌을 적 은잠비에게 얻어터지고 영령빙의가 풀렸는데 오른팔과 마술회로에 손상이 생겼다.(*3) 상처는 페이트 레퀴엠의 세계의 재생 치료까지 가능해진 기술력 덕에 문제 없었지만 모자이크시에서 터진 령주 사냥의 범인 은잠비의 나이프에 당한 걸로 마술회로의 기능 대부분을 빼앗겼다. 본래는 전부 빼앗기고 은잠비에게 지배당할 터였으나 갤러해드의 가호로 그나마 무사했다. 영령빙의도 쓰지 못 하게 되었고 혹시라도 쓰면 마술회로가 붕괴할 거라 한다.(*4)

보르지아 남매가 우츠미 에리세에게 코하루가 지금 자신들이 관리하는 아키하바라 인근의 세이프 하우스(고급 호텔의 스위트룸이 어린애로 보이는 체재비가 드는 휴양지)에 머문다는 정보를 알려주고 거기서 바캉스를 하고 있으니 와 보라 한다. 위햄해 보이지만 코하루의 안부를 확인하고 싶었던 에리세는 엄청난 돈을 지불하고 카린과 같이 간다.(*5) 어쩐지 마나즈루 치토세도 와 있었는지라 주요 인물들이 모였다.(*6) 세이프 하우스에 있는 건 사실상 라이덴프로스에서 연금하고 있는 상태다.(*7)

라이덴프로스 가는 호문쿨루스를 사용해 촉매가 그리 의미가 없는 페이트 레퀴엠의 세계에서 촉매를 통한 소환할 영령을 어느 정도 컨트롤하는 기술을 개발해냈다. 코하루는 그 중에서도 어중간한 성공예다. 시행착오 끝에 갤러해드를 그의 검대를 준성유물 삼아 소환해냈다. 완전한 게 아닌지라 얼터 클래스로 부르는 것이 한계였다. 그리고 은잠비 사건 때문에 마스터로서의 기능에 이상이 생긴 코하루는 처분될 예정이었다. 은잠비에 의해 오염된 몸은 그 재료인 제1질료(프리마・마테리아)을 추출할 수도 없어 그냥 폐기하려 했으나 마침 세계에 이변이 일어나 더 이상 서번트와 계약하는 것이 불가능해지자 목숨을 건졌다. 코하루의 스승으로 불리는 자는 령주를 강탈해 새로운 호문쿨루스에 이식하는 것으로 갤러해드를 존속시키려 했으나 마나즈루 치토세가 실패 가능성이 높다며 만류했다. 그렇게 임시로 세이프 하우스에서 보호받게 되었다.(*8)

세이프 하우스에서 마나즈루 치토세와 우츠미 에리세가 마주하게 되는데 마술사적 마인드에 의한 과정은 마음에 안 들지만 아무튼 코하루를 구해준 걸 두고 우츠미 에리세가 감사하다고 하자 치토세는 아주 가벼운 태도로 코하루의 소유권을 에리세에게 양도한다.(*9)

에리세 일행이 떠날 준비를 하면서 우연히 들른 백화점에서 검은 개와 은잠비 일당의 한 명을 발견했다. 도주하는 걸 뒤쫓다가 다시 은잠비와 마주했다. 선두에 있었던 코하루는 은잠비의 킥에 맞아 날아가 내상을 입는다. 좀비화 나이프가 없는 은잠비는 갤러해드 얼터와 에리세 2인과 비등하게 싸우며 퇴각을 노린다.(*10)

의식을 되찾은 후 손상된 령주의 봉인을 풀었고 그 결과 과잉 공급된 마력이 몸을 침식해 상처입은 마술회로가 비명을 질렀다. 그 상태에서 갤러해드 얼터에게 신령을 쓰러뜨릴 정도의 힘을 지닌 두 번째 보구의 해방을 멍령한다. 하지만 이걸 쓰면 코하루가 죽어버리고 갤러해드도 소멸할 거라고 우츠미 에리세가 말하자 갤러해드는 개방을 하지 않았고 은잠비는 도주한다. 코하루가 자신을 마스터로 인정하지 못 하냐고 분노하자 갤러해드는 자신의 임무는 죽이는 것이 아니며 코하루와 같이 죽을 생각도 없다면서 영체화해 버린다.(*11)


이외, 코하루에 관해서 알려진 내용들

■ 인간 관계에 대해서.
→ 우츠미 에리세와는 약간의 마찰이 있었으나 서로 사과하고 급속하게 친해졌다.(*12)(*13)
→ 마나즈루 치토세를 존경한다.(*14) 가능하면 우츠미 에리세가 치토세에게 나쁜 감정을 가지지 않았으면 한다.(*15)
→ 서번트인 갤러해드와는 그리 사이가 좋지 않다. 갤러해드가 신경에 거슬리는 소리를 하자 포크로 손을 찍으려 들거나 한다.(*16)
→ 카린은 처음에는 코하루를 대스타라고 으스대는 부류로 여겼다.(*17) 그러다 코하루의 처지를 알게 되어 그녀를 동정하는 자신을 부끄러워하며 사과했다.(*18) 이 일을 계기로 친해졌다.(*19)




이 항목에 불만을 가진 분들을 위한 안내

오타, 설정 오류, 잘못 적힌 내용이 있으면 오류지적판에서 양식을 지켜 지적해주세요. 보는 대로 수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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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출처

번역은 가능한 허락을 맡았습니다. 대강 2012년 즈음 마법사의 밤 이후의 작품은 허락을 맡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전의 번역은 역자분에게 연락이 가능한 경우는 다 받았습니다만 그것이 불가능한 글은 어쩔 수 없이 그냥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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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C 달갤의 ㅇㅇ님 : 사쿠라이 히카루 관련 좌담회 번역 (출처 링크)
■ 한늉님(http://blog.naver.com/opgh1/220422840221) : 타입문 에이스 vol.10 부록 드라마 cd 나비효과 번역
■ 앗님(http://blog.naver.com/ashelgran)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아인할트님(http://blog.naver.com/ssj987)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DC 달갤(http://gall.dcinside.com/board/lists/?id=typemoon)에서 퍼온 역자분들. 온갖 작품을 퍼왔으니 딱히 작품 명시 안 함. 굳이 궁금하면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typemoon&no=133768 가서 뒤져 볼 것. : kkyure님, 제롱님, 앙단테님, 안구운김P님, 아탈란테님, 피첼라나님, 그루님, 나사린님, 고즈엉님, 마밤님, 닉시스님, 인도형제님, 등등구렁등등이님, Embrio님, CB님 등.
■ 타입문넷의 zz21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시즈오(http://blog.naver.com/ikarikou/)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루리웹 타입문 게시판(http://bbs2.ruliweb.daum.net/gaia/do/ruliweb/family/3665/list?bbsId=G006&pageIndex=1&itemId=557)에서 퍼온 역자분들. 참고로 DC 달갤이랑 여기랑 둘 다 활동하는 분들도 있는데 그 경우 그냥 적당히 한 쪽에 적음. : 수히나님, 문자 친구님, 명란빵먹고싶다님 등.
■ 파랑새님(http://blog.naver.com/waterdroper) : 페이트 엑스트라 CCC 세이버, 캐스터 루트 번역
■ 초코초코ㅡ묘도인님(http://blog.naver.com/jch531)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프레님(http://prestia.tistory.com)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료나님(http://blog.naver.com/sangik204) : 페이트 엑스텔라 관련 투고.
■ 네이버 페이트 그랜드 오더 카페(http://cafe.naver.com/fategrandorder)의 지우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그 외 번역 도움을 주신 분들 : clockwork님, 천구군님 등
■ 수많은 오타지적 : 신의강림님
■ 그 외 이전하기 이전 오위키 사이트에서 작성에 손을 보태주신 수많은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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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지킬 거 축약

● 여기는 공신력이 없습니다. 객관성이 보장되지 않습니다. 각주도 객관성이 완벽하게 보장되지 않습니다.
● 퍼 가실 거면 출처가 여기라고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갑질할 입장은 아니므로 강요는 안 합니다만...... 그러시면 제 의욕이 상실됩니다.
● 정리글만 보고 떠들면 사견이 들어가기 마련입니다. 여기만 보지 말고 먼저 원작을 감상해 주세요.

좋은 소식

달갤에서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 9권까지 번역이 완료되었습니다.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 9권까지 번역이 완료되었습니다.
츄라이 츄라이.


자료륾 못 구해 반영을 못 한 것들. 정보투고 환영중. 번역 부탁드려요...

● 페이트 프로토타입 창은의 프래그먼츠 사운드 드라마
여기서 보강된 내용이 엄청 많다는데 일알못이라 반영 못하고 있음.
번역 츄라이 하기엔 청해가 좀 빡실거 같긴 한데..... 최근 연재 시작한 코믹스판에 기대해 봐야 하나.

● 페이트 로스트 에인헤랴르 극광의 아슬라우그
프롤로그 말고는 번역이 없어서 반영 불가.
더군다나 1권만 나오고 페이트 레퀴엠 수준으로 유기된거나 마찬가지라.... 이건 번역해달라고 부탁도 못 하겠다.


그 외 사유로 반영 못 하고 있는것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
부분번역과 마테리얼 참조해서 쓴거라 빠진 게 많음.
특히 관위결의 편은 큰 틀만 있고 자세한 내용이 없는 수준.
이유는...... 정발판 텍스트 내용 하나하나 받아적기 귀찮음. 그런 받아쓰기 작업은 월희 리메이크나 페이트 사무라이 렘넌트로 충분하다고......
혹시 텍스트 복사 붙여넣기가 가능한 정발 전자책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그럼 사서 반영해 봄.

● 페이트 엑스트라 코믹스 폭스 테일
연재속도가 느린 것도 있고 귀찮기도 해서 놔버린 상태.
최신 밈이 스즈카 매독썰이라니 좀 깼다.

● 프리즈마☆이리야
비정사인데다 연재속도 느리고 귀찮아서 놔버림.
최근전개에서 뽕차는 최종전이 진행중이긴 한데 그래도 귀찮은걸.

● DDD
뒷부분 번역이 없는 건 둘째 치고, 보는 사람이 있긴 함?

● 히무로의 천지
완결났는데 번역이 없다.

● 타입문 학원 치비츄키!
전부 정발됬지만 7권에서 연중 유기되었다길레 나도 유기.

● 꽃의 미야코
작품이 연중으로 유기당했으니 나도 유기.

● 파이어 걸
그 운석새끼가 완결낸 작품이고 뒷골목 사츠키 히로인 12궁편에서 누가 나왔다는 건 들었는데... 관심있는 사람이 있긴 함? 나무위키에 항목도 없더라...



운영방침 & 메뉴설명

이 사이트의 운영방침과 메뉴를 설명하는 페이지입니다. 최소한 설정놀음 용으로 쓰거나 어디로 내용을 퍼 갈 거면 그 전에 위의 링크를 눌러서 읽어주세요.

기본적인 개념 설명

이 사이트에서 정의하는 타입문 세계관에 대해서
타입문 세계관의 인간에 대해서
타입문 세계관의 국가에 대해서
타입문 세계관의 특이한 역사와 전설에 대해서
월희 시공과 페이트 시공의 차이에 대해서
역대 페이트 시리즈의 작품 관계도

타입문 사전 메뉴

인물사전
마스터,서번트(인물)
마술사, 마법사(인물)
이능력자(인물)
성당교회 소속(인물)
흡혈귀(인물)
일반인(인물)
과거의 인물(인물)
영체, 환상종, 메카(인물)
강철의 대지(인물)
페이트 엑스트라(인물)
기타(인물)

세계를 구성하는 시스템
평행세계
(패러렐 월드)
근원의 소용돌이
(아카식 레코드)
억지력
(세계(행성)을 지키는 힘)
좌
(시간의 흐름에서 벗어난 곳)
기원
(모든 생명이 지니는 방향성)
신비
(이능을 발현하는 힘)
랭크
(이능의 성능을 측정하는 기준)
신화
(기적이 당연했던 과거)
세계
(있는지 없는지 잘 모를 초월적인 존재)
인리정초
(인대에서 인간 기준의 평행세계를 컨트롤하는 시스템
이문대
(인리적으로 가지치기당한 역사. FGO에서 이성의 신에 의한 범인류사를 향한 쿠데타 감행)
아프사라스 분기
{정사의 줄기에 가까우나 벗어나고 만 가지,)
사상
(확률을 사용한 특수한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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注釈

*1 각주예시

*2 "코하루・F・라이덴프로스"의 출신은 대회에서 제공하는 정보에도 공개되어 있지 않았지만, 어느 정도는 짐작할 수 있었다. ―――"라이덴프로스 가문"은 "시계탑" 강령과의 계보에 해당하는 마술사 가문이다. 마술협회의 신들과도 같은 마술사들에 비하면 격이 낮고 역사도 훨씬 얕지만 (그렇다고는 해도 수세기 단위지만), 그럼에도 귀족주의 파벌의 말석에 머무르는 입장을 받아들이고 승복하고 있던 모양이다. 이 라이덴프로스 가문이야말로 성배 토너먼트를 주최하는 프로모터였다. 즉 라이덴프로스 가문은 마술사 협회에 있어서 제1원칙인 『신비의 은닉』을 스스로 파기하는 금기를 솔선해서 저지르고 있다는 뜻이다. ≪성배전쟁≫ 이후의 신세계에서 그들의 가치관이 어떤 식으로 변화했는지에 대해서는 흥미가 있다. 하지만 조사하는 과정에서 눈이 이끌린 것은, 라이덴프로스 가문이 익힌 마술이 인공생명 "호문쿨루스"의 창조라는 사실이었다. 나이가 어린 그녀를 나는 신인류일 거라고 단정짓고 있었다. 하지만 라이덴프로스의 이름을 지니고 있다면 그 전제조건이 바뀌게 된다. (중략) 흥미 없다는 듯 시선을 떨어뜨린 채인 코하루에게 눈이 향했다. 문득 그녀를 향해 어중간하게 말을 걸려 하자, 그녀는 곧바로 눈치채고 입을 열었다. 「뭔가요, 에리세 씨.」 「……코하루 양은―――」 그녀는 한 손을 들어올리며 내가 하려는 말을 부드럽게 막았다. 「코하루, 라고 불러주세요. 여러분들에 비하면 저는 정말로 어린애니까요.」 「……그래. 그렇구나…….」 나는 그 대화 사이에서 무심코 입에서 흘러나올 뻔한 의문을 도로 삼켰다. (아니, 물어볼 수 없어―――그런 거 절대로 물어볼 수 없잖아. 당신은 호문쿨루스인가요? ……라니.) 프라이버시 침해와 차별과 이기심을 한번에 퍼붓는 최악의 질문이다. 흥미가 생긴 상대를 공략하기 위해서 약점을 찾으려고 하는 건……스스로 생각해도 지독한 취미였다. 「……코하루……가 싸우는 영상을 봤어. 신인 토너먼트 때. 굉장했어. 그 만만찮은 대전자들 상대로 마지막까지 전부 승리해서 우승하다니. 아무리 우수한 서번트가 파트너라고 해도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해.」「고……고맙습니다…….」 소녀는 얼굴을 붉히며 고개를 숙였다. 「그 때는 운이 따라줬다는 건 알고 있지만……그래도 저로서도 굉장히 기뻐서…….」 수줍어하는 미소에는 자랑스러움과 자존심도 감춰져 있었다. 그런 솔직한 소녀를, 나는 진심으로 축복해주고 싶다고 생각했다. 칭찬의 절반은 누구 씨의 말을 빌려온 거지만, 나중에 다시 찾아본 영상을 보고서 감탄한 것도 정말이었다. 겹쳐놓은 자신의 손가락에 시선을 떨어뜨리면서, 코하루는 미안한 듯이 말했다. 「어제는……에리세 씨에게 실례를 저지르고 말았습니다.」 「아, 괜찮아. 시간이 없으면 누구나 초조할 수 있으니까.」 「네. 저한테는 그다지 시간이 없는 바람에……무심코.」 그녀는 무척이나 공손한 태도였다. 「………….」 어리석게도 나는 기분이 들뜨고 말았다. 이런 건 카린에게도 털어놓을 수 없다. 어리지만 전사로서의 긍지를 보여준 그녀가 상대였기 때문에, 무심코 나도 흉금을 열고 말았다. 「혹시 말이지, 괜찮다면 가르쳐줬으면 좋겠는데―――」 투기장에서 보여준 그 갑옷 차림의 여기사에 대해서. 어쩌면, 내 저주받은 체질과도 관계가 있는 게 아닐까 생각했던 것이다. 「해설자가 말했던 네 "영령빙의(포제션)"라는 건―――」「……영령빙의(포제션)……인가요. 그건―――」 주저하면서 그녀는 자신의 서번트를 힐끗 바라보았다. 「잠깐, 코하루 군. 기다리게. 에리세 군도.」 온화하게 이쪽을 지켜보고 있던 한니발이 끼어들었다. 입 안에 아직 음식을 남긴 채 우물거리면서. 「―――그녀의 비장의 기술에 흥미가 있다면 직접 봐야만 하겠지. 우리들은 말하고 글쓰는 문관이 아니잖나? 치고받고 찔러대며 싸우는 자들이니까 말이지! 콜로세움에 오게나. 우리들이 싸우는 모습을 관전하러 오는 게 좋아. 다음 번 개최는 이제 곧이니까.」 - 페이트 레퀴엠의 내용

*3 「아……저는……괜찮으니까요. 에리세 씨는 그를―――」 의식을 되찾고 간신히 일어선 코하루는 다시 검을 쥐고 다가오는 좀비들의 첫열을 받아냈다. 아무리 봐도 무모했지만 이 상황에서는 그녀를 의지할 수밖에 없었다. 그녀 역시 마술사답게 스스로를 회복하려고 하고 있었다. 손등의 ≪령주≫는 이미 7할 정도 소비되어 있었다. 하지만 강렬한 기세로 벽에 부딪쳤을 때 입은 부상은 회복되지 않았다. 마찬가지로 상태가 심각한 오른팔 역시 보통 칼붙이에 찔린 상처와는 달랐다. (코하루……"마술회로"에 손상이…….) - 페이트 레퀴엠의 내용

*4 「아얏! 아무튼 상처는 어때? 갤러해드가 없잖아. 소환은 잘 할 수 있는 거야?」 카린의 무례한 태도에 간담이 서늘해졌다. 하지만 나 역시 신경쓰였던 점들이라 카린만 나무랄 수도 없었다. 「………상처가 아닙니다. 부상이에요. 불명예스러운 제 오점입니다.」 코하루는 가운 밑으로 팔을 내밀어 환부를 뚜렷하게 드러냈다. 그 행위 자체가 자신에게 부여한 도망칠 수 없는 벌이라도 되는 것처럼. (겉으로 보기에는 거의 회복되었지만……) 부상당한 환부는 오른쪽 손목에서 손등에 걸쳐 반투명한 의료 패치로 덮혀 있었다. 설령 손발이 완전히 절단되버려도 흉터 없이 복원 가능한 현대 의술의 은혜에 의해 치료된, 얼핏 보기에는 문제 없이 회복된 상태 같았다. 코하루는 설명하면서 조용히 손가락을 움직여 보였다. 「―――굴근건과 신전근의 봉합처치는 양호했습니다. 아직은 동작에 위화감이 있지만, 곧 회복된다고 합니다. 서번트 소환 자체도 지장은 없습니다. 하지만……」 어두운 표정으로 코하루는 말을 중단했다. 「유감스럽지만 《령주》의 사용은 어려울 듯 합니다. 라이덴프로스 가문의 훈련실에서 실험을 통해 확인했습니다.」 코하루는 의식을 집중해서 자신의 령주를 떠오르게 했다. 패치 아래에 가려져서 흐릿하게 보이는 그녀의 령주는, 산다화 꽃잎과 닮은 원형에 가까운 문양이었다. 본래대로라면 점대칭을 이루는 패턴은, 반쪽이 불균형하게 결손되어있는 채였다. 「보시는 대로 령주의 자연회복도 거의 기대할 수 없습니다. 은잠비의 칼에 찔렸을 때, 저의 "마술회로"의 기능을 거의 빼앗긴 모양이에요.」「………………그럴 수가……」 말문이 막혔다. 나쁜 예감은 적중했다. 은잠비의 이형의 나이프는 "령주 사냥"에도 사용되었던 흉기였다. 물질화된 신화개념의 일부이기도 한 강렬한 저주의 집적체. 많은 서번트들을 미쳐버리게 만든 저주의 일격에 의해 마술회로 전체를 파괴당하고 지배당하지 않은 것이 오히려 기적이었다. 무언가의 가호가 작용한 것이다. (갤러해드가……빙의되어 있던 그가 코하루를 지켜준 걸까……?) 거기까지 생각이 미쳤던 나는 퍼뜩 떠올렸다.「그럼 "영령빙의"는? 갤러해드를 빙의시키는 코하루의 기술은……?」코하루는 옅은 표정을 지은 채 고개를 저었다.「그것도 불가능합니다. 지금도 아슬아슬하게 유지하는 걸 견디고 있을 뿐이에요. 고농도의 마력이 흘러들어가는 영령빙의를 실행한다면, 혹사된 마술회로 자체가 붕괴할 거라고……그렇게 저희 스승은 말씀하셨습니다.」- 페이트 레퀴엠의 내용

*5 ―――코하루・F・라이덴프로스. 이전에 교환했던 사적인 어드레스를 통해 이쪽의 근황을 전하면서 그녀의 용태를 묻는 메시지를 보냈지만, 아직까지도 답장이 없었다. 『이동한 곳은 《아키하바라》 인근의 외딴 섬이야.』 「……그건……세이프 하우스?」 『과연 에리세 군, 날카롭네.』 「자, 잠깐만요. 하지만 그건 당신들이 관리하고 있는 세이프 하우스 아닌가요? 그런 정보 누설을 라이덴프로스에게 들킨다면―――」『들어온 요망은 어디까지나 일반인 범위였으니까 말이지. 예의 챔피언인지 어떤지도 아직 추측으로 머무는 범위라고? 받는 대우로 짐작건대 이동된 건 특별히 중요한 인물은 아닌 모양이야. 확증이 없으니 이 정보는 서비스로 해줄게.』「……네?」그럴 리가 없다. 당연히 보르지아 남매는 이동된 인물을 파악하고 있다. 단지 언질을 남기지 않도록 교묘하게 말을 돌리고 있을 뿐이다. 『거기서 에리세 쨩에게 제안이 있는데, 세이프 하우스의 정원에는 아직 여유가 있어. 잠깐 바캉스에 다녀오는 건 어때?』 「―――갈게요!」 잡담하고 있던 카린과 보이저가 내 강한 말투에 놀라 뒤돌아보았다. 외부인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엄중한 결계가 설치된 세이프 하우스는, 고급 호텔의 스위트룸 따위는 비교도 안 될 정도의 체재비가 든다. 예전에도 농담처럼 권유받은 적은 있지만, 실제로는 개인이 이용할 수 있을 만한 것이 아니다. 그럼에도 나는 그녀를 만나고 싶었다. 코하루의 안부를 확인하고 싶었다. 『그래―――그럼 날이 밝기 전 새벽, 지정한 장소로 보트를 타러 와줄래?』 / ―――다음날. 우리들은 세이프 하우스로 향하는 배 위에 있었다. 「뭐어, 그렇게 침울해하지 말라구 에리치. 날이면 날마다 갈 수 있는 휴양지가 아니잖아? 모처럼이니까 듬뿍 즐기면서―――아얏! 때리지 마!」 모터가 달린 고급 요트 선내에서 맥없이 고개를 숙인 내 머리를 툭툭 두드리던 카린에게 무심코 주먹이 나가고 말았다. 보이저는 보이저대로 뱃머리에 주저앉아 요트가 파도를 헤치며 범주하는 모습에 열중해 있었다. 마녀로부터 조언을 들은 타이밍이 우연이라고는 해도, 그야말로 출항하는 날이 되었다. 「놀러가는 게 아니라고 했잖아.」 「뭐야~그런 에리치야말로 수영복 가져왔잖아~?」「이건……교복은 덥기도 하고, 움직이기 쉬운 쪽이 편하니까.」 카린을 내버려두고 나 혼자 세이프 하우스를 방문하는 것은 물론 가능했다. ……가능했지만, 어쩌면 코하루를 만날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밝혔을 때의 카린이 무척이나 기뻐 보였던 바람에. 게다가 틀림없이 낙담해있을 코하루를 나 혼자서 위로해줄 수 있을지 어떨지도 불안했기 때문에, 무심코 보르지아 남매에게 2인분의 항해를 의뢰해버리고 말았다. 어마어마한 지출이었다. 대체 뭘 하는 걸까, 나는. / 보르지아 남매는 "외딴 섬"이라고 표현했지만, 정확하게는 곶이었다. 《아키하바라》의 남쪽 연안부 돌출된 끝부분. 도달할 수 있는 육로는 폐쇄되어 있다. 마치 보석과도 같은 얕은 바다. 강한 햇빛에 반짝이는 하얀 모래사장. 남쪽 바다의 야생 식물들이 자라는 밀림. 전부 인공으로 만들어진 프라이빗 비치였다. 전용 요트 이외에 접근하는 것들은 무조건 공격당한다. 물론 해양 드론 대책도 빈틈없이 되어 있다. - 페이트 레퀴엠의 내용

*6 해안에 접근한 요트로부터 내려 긴장한 표정으로 두 사람과 대면했다. 「치토세까지 이 섬에 와 있었다니……그런 거, 듣지 못했어.」「호오? 우리들은 네가 찾아온다는 것을 치토세에게 들었는데.」그의 말에 옆에 있던 코하루도 얌전히 끄덕였다. 루키우스가 있다는 것은 이 "외딴 섬"에 치토세도 있다는 뜻이다. 만에 하나라도 치토세가 루키우스만 먼 곳으로 파견하는 일은 없다. 그는 내 우려를 눈치채고서 먼저 입을 열었다. 「내 주인은 아직 침대에서 늦잠을 즐기고 있는 중이다. 코하루 군의 문병을 겸한 짧은 휴식이라는 모양이더군.」「…………이젠 더이상 젊지 않으니까 몸을 아끼라고 전해주세요.」「가차없는데.」- 페이트 레퀴엠의 내용

*7 「그래서 말인데……저기 코하루, 요양을 위해서 온 거라면 다른 의료관계 스탭들은 없어?」「없어요. 저 혼자에요.」「에……?」어쩐지, 묘했다. 그녀가 그런 취급을 받아도 될 리 없었다. 이래서는 마치……. (이 곳에 연금당해 있어……? 도망칠 걸 우려해서?) 「―――어젯밤, 에리세 씨가 오신다고 듣고서, 저는 "스티그마타"에게 중요한 상담이 있는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게 아니었던 모양이네요.」「네 문병으로 온 거라구, 코하룻치?」 어딘가 거북해진 나를 내버려두고 카린이 허물없이 다가갔다. 「코하룻치……? 어쨌든, 저 따위를 위해서 당신들까지?」 「그렇다구. 돈 무지 들었다니까?」 엄청나게 생색을 내는 카린의 등을 쿡 찔렀다. 비용을 낸 건 나다. - 페이트 레퀴엠의 내용

*8 「죄송해요……에리세 씨.」옆으로 누워 있던 내 등에서 코하루가 속삭였다. 나보다도 더 이 낯선 분위기에 당황하고 있던 그녀였다. 「부디 그 분을 원망하지 말아주세요.」「…………치토세를……?」「네. 스티그마타는 누구에게도 말해선 안된다는 눈치였어요. 그래도 말할게요. 저는 에리세 씨가 알아주셨으면 하니까.」「…………그런 이유라면……들어볼게.」무심코 심술을 부려 화난 듯한 대답을 해버리고 만 것을 나는 후회했다. 희미하게 떨린 목소리를 듣고, 그녀가 깊은 고민 끝에 털어놓기로 결심했다는 것을 곧바로 눈치챘는데도. 「콜로세움 습격 사건 뒤, 라이덴프로스 가에 돌아간 저는 그곳에서 처분될 예정이었습니다.」「…………! 그건……!」숨을 삼키고 시트를 밀어젖힌 나는 코하루를 돌아보았다. 보이저 건너편에서 자고 있던 카린도 졸린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처분……? ……뭐를?」 「뭐냐니…….」 처분이란―――"죽음"이다. 마술사의 혈연조직에서 그 외의 의미는 없다. 코하루는 마술사지만 인간은 아닌, 인공생명체인 호문쿨루스니까. 그런 무자비한 내막을 카린은 모르는 편이 나았다. 알게 하고 싶지 않았다. 그런데도 코하루는 담담하고 정중하게 설명을 계속했다. 「―――과거의 실험체들과 마찬가지로, 실패작으로서 처리됩니다. 일반적인 경우라면 재사용이 가능한 순수한 매질과 종자체(세미나)로까지 환원됩니다. 하지만……저의 매질은 이미 은잠비의 주술에 오염되어버리고 말았기 때문에 재사용되지 않고, 그냥 폐기되겠죠.」「………….」「자, 자, 잠깐 기다려 봐. 무슨 말이야. 못 따라가겠는데? 어이, 에리치? 다물고 있지 말고 뭔가 말해봐!」이야기의 불온한 분위기를 카린도 눈치챘다. 뭐라고 대답하면 될까. 당혹하면서도 마음 어딘가로는 코하루의 언동에 납득해버리고 있었다. 자신 안에서 생겨난 모순에 불쾌감을 느끼면서도 억지로 말을 쥐어짜냈다. 「…………그래서……?」「제 후속 개체가 될 미각성 실험체(가이스터)는 이미 몇 체나 생성되어 준비되어 있습니다.」아무렇지도 않게 무서운 말을 했다. 아아, 싫다. 마술사 따위 정말로 싫다. 「그렇구나……그럼 촉매가 있는 거구나. 서번트 소환의 "촉매"가 되는 유물이―――」「네. 이것도 에리세 씨에게는 감춰둘 의미가 없겠네요. 라이덴프로스 가는 기사 갤러해드가 지니고 있던 "검대(소드벨트)"를 입수했습니다. 그 준성유물을 촉매로 삼아 강령 의식을 행해서, 시행착오를 거쳐 소환에 성공해서 안정시킨 것이 저입니다.」 「성스러운 기사의 검대를? 그건 굉장하네……하지만 실제로 소환된 건…….」「얼터였던 거죠. 저(마스터)라는 계약주의 그릇으로는 그것이 한계였던 거에요.」「…………원탁의 기사에 정말로 어울리는 마스터 같은 건, 그다지 없어.」모자이크시에는 시민 각각의 파트너를 소환하는데 있어서 촉매는 필요로 하지 않는다. 《성배》의 신탁 그대로, 가장 상성이 좋은 서번트가 짝지어진다. 그럼에도 "촉매"를 사용해 의식에 개입해서 소환 대상을 편향시키는 것은 가능하다. 표면상으로는 완전히 위법이지만, 현실에서는 촉매를 취급하는 가게들은 대성황을 이루고 있다. 나는 그런 위법행위의 연장선상에서, 마을의 치안을 위협하는 범죄자가 된 마스터와 서번트를 몇 쌍이나 상대해왔다. 「그럼……라이덴프로스 가에서는 모자이크시의 《성배》를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특수한 소환방법을 확립한 거네. "촉매"와 호문쿨루스를 조합해서, 소환할 서번트를 컨트롤하는 의식을 성립시킨 거야. 그렇지?」이렇게나 마음이 아파오고 있는데도, 카린으로부터 의아한 시선을 받고 있는데도, 나는 스스로의 호기심을 우선해버리고 있었다……. 「―――네. 지금은 지구상의 어느 영맥지(멘토르)보다도 효율이 좋다고, 저희 스승은 말씀하셨습니다.」 「그래…….」그것을 효율이 좋다고 받아들일 수 있는 건 마술사 뿐이다. 적어도 소환에 실패한 다른 실험체는 당연히 "처분"되었겠지. 유사생명인 호문쿨루스를 구성하는 매질, 아담의 흙, 제1질료(프리마・마테리아)는 지극히 귀중하다. 「그러니까……저는 이제 에리세 씨와는 두 번 다시 만날 수 없게 될 터였습니다. 하지만, 사정이 변했던 거에요.」「변했다니……뭐가 말이야?」 하고 불만스럽게 묻는 카린. 희미하게 낙관의 전망이 스며들어 있는 말투였다. 「……그 이유를 이미 우리들은 알고 있어, 카린. 그날 밤 이후로 서번트가 소환되지 않게 되었으니까. 라이덴프로스 가도 이 상황를 파악한 거야. 설령 유망한 촉매를 보유하고 있든 효율적인 소환방법이 있든, 갤러해드가 또다시 소환되리라는 보장은 없어졌어. 그런 거지……?」 「……에리세 씨가 말씀하신 대로에요. 제 처분은 일시적으로 보류되었습니다.」 그녀는 아직도 망설이고, 주저하면서도 마지막까지 우리들에게 사실을 가르쳐주었다. 의료 패치로 처치받은 오른손에 시선을 떨어뜨리고서.「단지 그럼에도……저희 스승은 신속하게 결단을 내리셨습니다. 제 령주를 적출해서 다른 실험체에게 이식시키고, 그 과정에서 저주를 분리하면 된다고. 잘 되면 갤러해드까지 다음 계약주에게 계승시킬 수 있습니다. 저도 그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건, 누구에게 있어서 최선인 걸까.」나는 갑자기 코하루가 무서워졌다. 다가가기 힘든 이질적인 존재로 보였다. 그 가치관은 너무나도 올바르고, 그럼에도 동시에 일그러져 있다고. 그곳에 겹쳐져 보인 것은 나 자신의 모습이었다. 마을의 평온을 위해서라고 큰소리치며 약한 부분을 숨기고 힘을 휘둘러 왔던, 그런 "사신"의 과거가 나를 무겁게 질질 끌었다. ―――하지만 카린은 달랐다. 그녀는 자유로웠다. 「그게, 뭐야……아까 에리치의 권유를 거절한 건, 이제 자기는 죽을 거니까 함께 갈 수 없다는 거야? 그런 게 어딨어!」「령주도 서번트도 잃게 되면 저에게 존재가치는 없습니다. 령주를 가지지 않은 자에게 《성배》가 서번트를 내려주는 일은 없으니까. 게다가―――」「하아!? 무슨 말 하는 거야 너!」「카린……목소리가 너무 커.」듣고 있는 것이 너무 괴로워서 마음에도 없는 주의를 입에 담고 말았다. 「알게 뭐야! 그럼 토너먼트는!? 코하루, 너가 성배 토너먼트 선수인 것도―――」 「무관계하지 않습니다. 토너먼트의 모의전은 제 자신이 서번트를 다룰 수 있는 마스터라는 사실을 증명하기 위한 곳이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영령빙의(포제션)의 유효성을 알기 위한 최적의 환경입니다.」달빛의 그녀의 조용하게 만족해하는 미소를 비췄다. 그야말로 만들어진 인형처럼 아름다웠다. 「―――그렇지만 스티그마타는 저희 스승(멘토르)의 의향에 반대를 표명하셨습니다. 만에 하나라도 령주의 이식에 실패해서 영원히 갤러해드를 잃어버릴 위험은 무릅쓸 수 없다고. 의사를 전한 것만으로는 저희 스승(멘토르)을 신용할 수 없다고 판단하신 거겠죠. 그래서 저를 이 세이프 하우스로 이송해서 보호하에 두도록 조치하셨습니다. 라이덴프로스 가로서도 무방비한 제가 다른 세력에게 습격당해 갤러해드를 탈취당할 수는 없었습니다. 어쩔 수 없이 승낙했던 거죠.」 - 페이트 레퀴엠의 내용

*9 「코하루의 일……고마워, 치토세.」자연스럽게 입에 올린 감사의 말에 치토세가 눈을 동그랗게 떴다. 나 역시 솔직하게 감사를 말한 스스로에게 깜짝 놀라고 있었다. 하지만 타산 없는 진심이었다. 코하루 자신이 호문쿨루스로서의 운명을 받아들이고 있다면, 그녀를 구해줄 수 있는 입장에 있는 건 치토세 뿐이었다. 치토세가 장난스럽게 눈동자를 빛냈다. 순식간에 마술사다운 박정한 표정이 되돌아왔다. 「흐응. 마음에 들었어? 라이덴프로스가 갖고 싶다면 주도록 할까? 그녀의 스승(멘토르)에게는 내가 말해둘게.」「…………!」너무나도 의외의 제안에 무심코 숨을 삼켰다. 어떻게 이렇게 가볍게 말하는 걸까. 「―――그럼 그녀를 자유시민으로 만들어 줘.」 「그건 안 돼. 그녀는 긍지 있는 검투사인걸. 그녀 자신이 바라지 않아. 하지만, 네 목적에 필요하다면 사용해보도록.」 「………….」분한 마음에 이를 악물었다. 마치 코하루가 쌓아온 공헌에 대한 보상이라는 듯한 말투였다. 확실히 이 섬에서 새장 안의 새처럼 있는 것보다는 유효하게 힘을 발휘할 수 있다. 하지만―――. 「그건, 나나 치토세가 정할 일이 아니야!」무심코 목소리를 높였다. 파도가 치는 곳에 있던 카린 일행이 뒤돌아봤다. 「내가 시작한 일인걸. 마지막까지 내가 책임을 질 거란다. 행복은 사람마다 제각각. 마을을 지키고, 사람들에게는 실현 수단을 제공하는 것이 내 임무. 선택의 자유와 사리사욕을 착각하면 벌을 줘야지.」「…………치토세…….」맹렬한 반박의 말을 아슬아슬하게 눌러 삼켰다. 치토세는 사람들에게 선택받아 대관된 지도자가 아니다. 역사상에 지극히 흔한 독재자, 압도적인 폭력을 과시하는 참주―――폭군인 것이다. (게다가……코하루를 마치 서번트처럼 수단으로밖에 보지 않아. 이 사람은 카린이 흘린 눈물의 의미 같은 건 평생 이해하지 못하겠지.) 하지만 설마 한없이 푸른 바다 덕분일 리는 없지만, 교섭할 상대가 무척 기분이 좋은 건 틀림없었다. 너무 형편에 좋은 제안에 당황하기는 했지만, 지금이 유일한 찬스라고 생각했다. (그렇다면 시시한 고집을 부려서 놓칠 수는 없어……!)「알았어……라이덴프로스 가에는 기한을 정해서 내가 맡는다고 전해줘. 그녀의 치료가 끝날 때까지. 그녀는 망가진 물건 같은 게 아니라고.」「그래. 좋아―――손을 내밀어 보렴. 괜찮아, 이상한 걸 집어넣거나 하진 않을 테니까.」치토세의 손등에 날카로운 십자가 형태 령주가 떠올랐다. 짧은 소절의 영창으로, 마술적인 계약 인장을 양도받았다. 호문쿨루스 개체의 소유권을 나타내는 강제력 없는 형식적인 것이었지만, 도움은 된다. - 페이트 레퀴엠의 내용

*10 엘리베이터 홀 앞에서 나를 뒤돌아본 카린이 갑자기 눈을 크게 떴다. 「에리세……! 그거…….」―――똑, 하고 내 셔츠 가슴에 검은 물방울이 떨어졌다. 시야가 흐려진다. 눈 밑에 영장의 상처가 열리며, 뺨을 타고 검은 피가 흐른다. 오싹오싹하고 기분나쁜 한기가 쫓아와 등줄기를 타고 내려온다.("사령"이 날뛰고 있어……!) 갑자기 멈춰선 내 이변에 눈치챈 코하루는, 재빨리 모자를 카츄샤로 되돌리고 주위를 경계하며 둘러보았다. 카린도 코요를 실체화시켰다. 얼굴에서 검은 피를 흘리는 내 모습과, 이형의 공룡 서번트의 출현에 주위의 손님들도 놀라서 몸을 물러났다. 「이건 덫인 거야? 에리세?」 하고 묻는 카린. 「……아직은 몰라. 뭐지 이건……어디야……?」수많은 손님들로 번화한 백화점 그 자체가 덫이라면 참사를 피할 수 없다. 투기장에서의 학살이 뇌리에 스쳤다. (습격……아니, 달라. 그건 아니야. 명확한 살의가 아니야. 하지만 우리들 바로 근처에 적이 있어……?) 집요하게 주위에 시선을 돌아다니게 한 끝에, 간신히 한 명의 소녀의 모습에 눈길이 멈췄다. 다이쇼 모던 걸 스타일의 파스텔그린 원피스를 입은 자그마한 소녀가, 방금 막 우리들이 지나친 넓은 현관 옆에 웅크리고 앉아 있었다.다 가져가지 못할 정도로 물건이 가득 담긴 쇼핑백을, 어떻게든 혼자서 들어올리려고 애쓰고 있었다. 그 얼굴은 모자 때분에 보이지 않았다. 「―――잠깐만. 거기 당신.「……읏! ……에헤헤……꺄악!」소녀 앞에 서서 말을 걸자 상대는 알기 쉽게 동요했다. 잔뜩 담긴 가방을 몸쪽으로 잡아당기며 웅크린 자세 그대로 이동하려고 하던 소녀의 등 뒤 벽을 발로 차서 진로를 막았다. 그렇게 몰아넣으면서도 나는 경악하고 있었다. (눈치채지 못했어……이 여자는 틀림없이 서번트야……인식방해 마술로 카모플라주? 그럴 리 없어, 얼마나 고도의 마술인 거야!?) 위치적으로 여자의 바로 옆을 지나치면서도, 나도 코하루도, 누구도 그 존재를 눈치채지 못했다. 기억의 편린조차 없었다. 갤러해드의 눈조차도 빠져나갔다는 의미가 된다. 내 영장이 날뛰기 전까지, 아무도 존재를 감지하지 못했다. 여자는 고개를 떨군 채 쭈벗쭈벗 울먹거렸다. 「―――저기, 이러시면 곤란해요. 저, 이제 돌아가고 싶어서……거기를 비켜주시면…….」 「놓치지 않을 거야. 이봐, 이쪽을 봐.」 (그렇다면―――보구……?) 완전히 존재를 은폐하는 타입의 보구, 그렇지 않으면 그야말로 신령이 휘두를 법한 권능의 영역이다. 그렇다고 해도 다 감출 수 없는 마력의 방출을 감지할 방법은 있었을 테다. 루이가 사용한 보구조차도 결국에는 발견되었다. 그런데도, 혈안이 되어서 습격범을 찾아다니고 있는 수색원과 서번트들, 인공지능의 무수히 많은 방범 카메라 감시를 빠져나와서 태평하게 마을에서 쇼핑을 만끽하고 있었다니! 굴욕과 증오로 피가 타오르듯 뜨거워졌다. 나의 살의에 응답해서 "사령"들이 산재물을 요구하며 꿈틀꿈틀 몸 위를 기어다녔다. 「히익……죄송해요!」여자는 나를 밀쳐내고 달아나려 했다. 물론, 그렇게 내버려 둘 리 없다. (―――포박하라 "채찍"이여!) 긴 "가지"로 변질시킨 꿈틀거리는 검은 점액을 급격하게 뻗어 여자의 손발을 견고하게 구속했다. 상대는 순식간에 앞으로 꼬꾸라지며 넘어졌다. 「햐악!」 넘어진 여자가 꼴사납게 발버둥치며 도망치려 했을 때, 그곳에―――. 쿵 쿵, 하고 땅울림과 함께 달려온 코요가, 팔의 형태와 질량을 역동적으로 변화시켜 오니의 팔로 변한 호완을 휘둘렀다. 공처럼 튕겨나간 여자는 현관 안쪽 문 유리를 박살내며 두꺼운 돌기둥에 거세게 내동댕이쳐졌다. 그 자리에 맥없이 쓰러졌지만, 나는 "가지"의 구속을 풀지 않았다. 「다들 물러나세요! 위법 서번트입니다! 위험합니다, 협력은 불필요합니다!」코하루가 냉정하게 목소리를 높이며, 비명을 지르는 주위의 손님들을 피난시켰다. 실력에 자신있는 서번트들이 갑작스러운 체포극에 가세하려고 다가왔지만, 나의 "마왕의 가지"를 보고 흠칫해서 움츠러들었다. 「에리치―!?」 「아누비스와 함께 있던 여자야! 카렌의……원수야!!」 등 뒤에서 달려오는 카린과 보이저를 향해 외쳤다. 간신히 모습을 드러낸 소녀의 용모는 틀림없는 민족의상을 입고 아누비스의 옆에 서 있던 그 여자였다. 색이 옅은 긴 머리카락은 둘로 묶어서 늘어뜨리고, 팔다리에는 적동색 악세사리처럼 생긴 것을 비대칭적으로 장착하고 있었다. 「싫어, 꺄악, 싫어요, 놓아줘요오~!」 한심스러운 신음을 내며 몸부림치는 여자를 "채찍"으로 끌어당겼다. 그러자―――. 덜컥 하고 갑작스럽게 손에 느껴지던 무게가 사라졌다. 채찍으로 구속된 채 내 신발 끝으로 굴러온 건 여자의 한쪽 팔과 한쪽 다리 뿐이었다. (……뭣……팔과 다리가 빠졌어? 아니야, 이건 의지였어!) (중략) 그러던 작업 중, 갑자기 아무런 전조도 없이 코하루의 몸이 높이 떠올랐다. 쿵, 하고 공기를 통해 충격이 나에게도 전해져왔다. 「……무슨……! 코하루!?」 하늘을 올려다보는 사이에도 소녀의 몸은 오십 미터는 족히 떠오르며 포물선을 그리며 번화가의 빌딩에 충돌하려 했다. 튕겨나듯 전속력으로 달려나간 나는 "가지"를 제2, 제3의 손톱이 달린 손발처럼 뻗었다. 진행방향쪽의 빌딩 벽을 도려내며, 콘크리트 파편을 흩뿌리면서 기어 올라갔다. 코하루의 추락 지점에 앞질러가려 했다. 「―――!」 그러나, 또다시 돌연 내 눈 앞에 새로운 적이 끼어들어 진로를 막아섰다. 선명한 원색의 망토. 검은 피부에 붉은 눈동자를 지닌 나신의 여자가. 「여어, 계집아이들아.」 중장비의 삽에 풀스윙으로 얻어맞은 듯한 강렬한 발차기였다. 간신히 받아내는 자세를 취했지만, 이미 팔은 저릿하게 감각이 없어졌다. 이 발차기를 코하루는 정통으로 맞았던 것이다. (코하루―――!) 다행이도 벽면에 부딪치기 직전, 공중에 출현한 사복 차림의 갤러해드가 그녀를 받아냈다. 그대로 벽을 차서 두 사람은 착지했다. 「갤러해드 경……!」 「―――용서해라. 내 실수다. 기절했지만, 치명상은 아니다.」 「아뇨, 당신의 잘못이 아니라……! 제 실수에요…….」 이 때만큼은 그가 실체화하고 있던 게 방심이라고는 할 수 없었다. 나 역시 쓸데없는 살의를 억누르고 있었다면 접근을 눈치챘을지도 모르니까. 그대로 그의 곁에 합류해서 새로운 적과 대치했다. 나타난 여자는 그 자리에서 빙글 몸을 돌리더니, 화사한 망토를 보란 듯이 드러냈다. 「역시 들켜버린 건가. 체엣, 속임수는 오래 가지 않는구나.」 「……은잠비……!」 다시 모습을 나타낸 신령 서번트는, 지면에 쓰러진 여자의 곁에 한쪽 무릎을 꿇었다. 우리들을 떨어뜨려놓기 위해, 일부러 거리를 벌리는 타격을 휘두른 것이다. 「이 은신의 주술은 제법인 물건이지만, 한 번 정체를 들켜버리면 무효가 되는 게 아쉬운 부분이네. 또 그 녀석에게 걸어달라고 하기는 귀찮구나.」 쓰러진 여자가 힘없이 손끝을 은잠비에게 뻗었다. 「은잠비……쨩……미안해…….」 「괜찮아 괜찮아.」 은잠비는 온화하게 웃으며, 피투성이가 된 동료 여자의 머리를 이리저리 쓰다듬었다. 「……어디 어디, 주술을 간파한 감이 좋은 녀석이 있겠지? 이건 살짝 아프게 만들어주지 않으면, 도망쳐도 쫓아와버리려나?」 「도망쳐……?」 이전에 우리들을 압도했던 적의 말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았다. 「하하하하. 내 나이프는 수리중이거든. 날이 빠진 게 심해서 새로 갈고 있단다. 그러니 오늘은 너희들이랑은 놀아줄 수 없어. 아쉽구나 아쉬워.」 - 페이트 레퀴엠의 내용

*11 의식을 되찾아 몸을 웅크리고 있던 코하루에게도 이변이 나타나고 있었다. 「……코하루, 이건……?」 「이 정도는, 아무렇지도……않아요……읏, 윽…….」숨을 몰아쉬면서, 코하루는 불쾌한 듯 표정을 찡그리며 오른손의 의료용 패치를 스스로 떼어냈다. 손등의 령주를 시작으로 마술회로가 서서히 떠오르며, 어깨를 지나 오른쪽 얼굴까지 도달했다. 「……읏…….」 차마 볼 수 없었던 나는 신음을 흘리고 말았다. 이건 공격이 아니었다. 계약주의 몸을 침식할 정도의, 과잉된 마력 공급의 결과였다. 지금까지도 서번트를 현계시키는 것만으로 힘껏이었던, 그녀의 상처입은 마술회로가 비명을 지르고 있었다. 그럼에도 한층 코하루는 의연하게 전의를 유지하며 갤러해드를 지탱해주려 하고 있었다. (중략) 독설을 내뱉으며, 갤러해드는 천천히 검을 칼집으로 되돌렸다. 그리고―――허리의 검대에 매달린 두 자루 중 다른 한 쪽 검의 자루에 장갑(글로브)을 올렸다. 우아한 장식이 달린 검은 칼집의 장검에, 마침내 손을 가져갔다. (―――!! 저 검은……!) 검을 칼집에 되돌린 움직임의 의미를 후퇴라고 착각한 은잠비는 거리를 벌릴 타이밍을 놓쳤다. 위압감을 늘리며 갤러해드는 보폭을 정돈하고, 왼쪽 옆구리 뒤에 매달린 검의 머리를 미세하게 빼냈다. 그와 동시에 번개에 맞은 것처럼, 코하루가 몸을 격렬하게 경련시키며 괴로워했다. 「하……아, 아아……!」 전개할 작정이었다. 신령조차도 쓰러뜨릴 수 있다고 그가 판단한 검을, 아마도 그가 숨기고 있던 "보구"를―――. 저 검은 칼집의 검을 빼드는 국면은 아직 한 번도 본 적 없었다. 적과 대치하고 있는 그는, 코하루의 몸에 일어난 이변을 알고 있는 걸까. 아니면 코하루 자신이 텔레파시를 끊고서 숨기고 있는 거라면……! 「……읏……갤러해드 경……!!」 나는 그의 등을 향해 날카로운 제지의 목소리를 던졌다. 코하루의 몸을 걱정했던 카린보다도 지독한 모욕이 될거라고는 이해하고 있었다. 그럼에도 그냥 두고볼 수는 없었다. 비틀거리면서도 코하루는 앞으로 나아가며 스스로의 건재함을 증명하려 했다. 「……으읏……괜찮습니다, 해버려요 갤러해드! 그 자를 쓰러뜨리기에는 지금이 최대의 호기입니다! 보구를―――!」「아……안 돼요 갤러해드 경! 마력의 소비에 코하루가 버티지 못해! 그 검을 뽑으면 그녀는 죽을 거에요! 당신도 사라질 거야!」「――――――」살벌한 침묵. 성배의 기사는 공격의 간격에 적을 포착하고서, 검자루에 손을 댄 채 미동도 하지 않고 은잠비와 서로를 노려봤다. 지금의 코하루는 강제로 명령할 령주를 기동할 수 없다. 오로지 그의 의지만이 상황을 좌우한다. 호흡조차 할 수 없는 긴장의 끝에―――그가 덧없는 미소를 띄운 채, 희미하게 몸을 물러선 것처럼, 나에게는 보였다. ―――거대한 짐승의 포효가 침묵을 깨뜨렸다. 우리들이 적과 대치하고 있던 도로에도, 접근해오는 땅울림과 민가를 파괴하는 소리가 끊임없이 울려퍼지며 들려왔다. 「아메미트가 이쪽으로……!?」 재빠르게 단말을 눈으로 훑어봤다. 카린으로부터의 메시지 착신과, 그리고 히무로가 보낸 긴급피난경고가 도착해 있었다. 《신주쿠》의 지도상에 마치 초소형 태풍의 예상진로처럼, 두 마리의 괴물의 진행상황이 표시되어 있었다. 괴물 중 한 마리는 다이쇼 대로 주변을 광범위하게 유린하고 있었고, 그리고 다른 한 마리는 일직선으로 우리들의 현재 위치를 향해 전진하고 있었다. 은잠비가 소리높은 웃음을 터뜨렸다. 「하하! 겨우 왔구나! 너무 이른 현현치고 움직임은 느리구나, 저 심장 먹보는. 어떻게 할까, 쓸모없는 기사님. 어쩔 거니 계집아이들아, 우리들을 쫓아와볼 거냐? 기분이 풀릴 때까지 상대해주지.」그렇게 말하며 쓰러진 동료 여자를 짐짝처럼 난폭하게 어깨에 짊어졌다. 빈틈을 놓치지 않고 "이상한 띠의 검"으로 손을 옮긴 갤러해드가 검을 빼어들었지만, 은잠비는 순식간에 후방으로 뛰어오르며 검격을 피했다. 그대로 두 명의 적 서번트는 영체화해서 모습을 감췄다. 지모신의 조소만이 빌딩가에 메아리쳤다. 「큭…….」 추적용 마커는 눈치빠르게 폐기당하고 말았다. 그렇지만 모습은 보이지 않아도 마력의 흔적을 따라간다면 다시 은잠비를 뒤쫓는 건 가능할 테다. 하루 종일이라도 쫓아갈 자신이 있었다. 나에게는 아직 그 정도의 스테미너도 마력도 남아 있었다. 하지만……. 「아무래도 나는 여기까지다.」 갤러해드는 검을 거두며 이쪽으로 돌아왔다. 사투 도중에 방해받은 그 갑옷 소리가 쓸쓸하게 들렸다. 지면에 한쪽 무릎을 댄 채 시선을 들고서, 녹초가 된 코하루의 상태를 살폈다. 그러자 코하루는 그의 뺨을 힘없이 때렸다. 이번에는 그도 피하지 않았다. 「어째서 명령을 따르지 않은 건가요……아직도 저를 마스터로 인정하지 못하겠다는 건가요……!」자그마한 몸을 분노로 가득 채운 채, 굴욕으로 눈물 투성이가 된 코하루가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내 역할은 죽이는 게 아니다.」 패기없이 일어선 그는 소녀를 내려다보았다. 「하물며 네 녀석과 함께 죽으라는 건 사절이다―――」 독설을 남기고서, 갤러해드는 영체화해서 사라졌다. 사라지기 직전 그는 나에게 그녀를 부탁한다는 시선을 보냈다. 소녀의 가느다란 어깨는 거절의 의사로 덮인 채, 나를 바라보려고도 하지 않았다. 완전히 미움받고 말았다. 그래도 나는 올바른 선택을 했던 거리고 믿고 싶었다.- 페이트 레퀴엠의 내용

*12 겹쳐놓은 자신의 손가락에 시선을 떨어뜨리면서, 코하루는 미안한 듯이 말했다. 「어제는……에리세 씨에게 실례를 저지르고 말았습니다.」「아, 괜찮아. 시간이 없으면 누구나 초조할 수 있으니까.」「네. 저한테는 그다지 시간이 없는 바람에……무심코.」그녀는 무척이나 공손한 태도였다. 「………….」 - 페이트 레퀴엠의 내용

*13 「……보이저가 경계하는 것도 당연합니다. 에리세 씨, 당신은 이 장소에 와서는 안 됐어요. 그렇지만―――」 코하루의 얼굴에 미소가 되돌아왔다. 「에리세 씨와는 더 이상 만날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걸요. 그러니까, 무척 기뻐요.」「―――그렇구나. 나도 그래, 코하루.」며칠만의 재회에 감회를 느끼고 있는 나와 코하루 사이에, 의심스럽다는 듯 카린이 일부러 불쑥 끼어들었다. 「오우? 오~우? 이게 어쩐 일이야~? 어느새 그렇게 러브러브한 사이가 되어버린 게냐 에리마루 군~?」 「러브러브라니……너 말야.」 코하루는 보이저의 진명이나 이쪽의 근황을 전혀 모르는 모양이었다. 내가 몇 번인가 보냈던 메시지도 그녀는 확인하지 않은 모양이었다. - 페이트 레퀴엠의 내용

*14 「......치토세......어째서, 갑자기......」그런가. 카렌의 급한 용건은 치토세였던 거다. 모자 쓴 소녀는 내 중얼거림을 놓치지 않았다. 「치노세......? 사전 약속도 잡지 않고서 도시관리 AI를 직접 방문할 수 있는 시민......?」 헉 하고 숨을 들이쉬는 소리. 곧바로 소녀는 치토세를 정면으로 향했다. 자그마한 몸집의 소녀가 치토세와 대치하자 완전히 올려다보는 자세가 되었다. 「설마......마나즈루......치토세......? 바로 그 "성흔"ーーー스티그마타, 이신가요?」 「ーーー그래. 오랜만에 들어보네, 그 이름.」 「......윽......세상에......」 소녀는 격렬한 반응을 보였다. 지금 당장 결투라도 시작하려는 건 아닐까 싶을 정도로. 한순간 상상했던 태도와는 정반대로, 소녀는 당황스러울 정도로 송구스러워했다. 세 걸음 뒤로 물러나며 어색하게 고개를 숙인다. 그 귓가는 새빨갛게 물들어 있었고, 앞머리 아래로 엿보이는 볼에도 홍조가 떠있었다. 「..................」 모자의 챙에 손가락이 닿자 슉 하고 접히며 머리를 묶는 카츄샤로 변했다. 분명하게 드러낸 맨얼굴로 소녀는 다시 한 번 고개를 숙였다. 「무례를 용서해주시기 바랍니다ーーー스티그마타.」치토세는 조용히 고개를 저었다. 「카렌에게 볼일이라도 있었던 걸까? 나는 조금 기다려도 상관없는데.」「벼, 별거 아닙니다. 당신의 공무에 비하면 그 정도는.」조금 전까지의 자존심 강한 태도와는 정반대로, 소녀는 귀여울 정도로 잔뜩 긴장하고 있었다. 나는 치토세와 만나는 사람들이 그런 식으로 어색한 반응을 보이는 것이 거북하다. - 페이트 레퀴엠의 내용

*15 「―――그렇지만 스티그마타는 저희 스승(멘토르)의 의향에 반대를 표명하셨습니다. 만에 하나라도 령주의 이식에 실패해서 영원히 갤러해드를 잃어버릴 위험은 무릅쓸 수 없다고. 의사를 전한 것만으로는 저희 스승(멘토르)을 신용할 수 없다고 판단하신 거겠죠. 그래서 저를 이 세이프 하우스로 이송해서 보호하에 두도록 조치하셨습니다. 라이덴프로스 가로서도 무방비한 제가 다른 세력에게 습격당해 갤러해드를 탈취당할 수는 없었습니다. 어쩔 수 없이 승낙했던 거죠.」「치토세가……그런 일을?」「네. 그러니까……에리세 씨, 이 일로 스티그마타에게 화를 내셔선 안 되요.」「………….」 냉혹한 현실에 몸을 떨었다. 아무리 코하루가 감싸려고 해도, 그래도 역시 치토세는 친애의 정으로 코하루의 목숨을 지켜준 게 아니다. 결과적으로 구해줬을 뿐이다. 모든 사태는 코하루 개인의 의지를 무시한 채 진행되고 있다. 호문쿨루스를 이용한 소환 환경을 잃어버리게 된다면, 라이덴프로스 가와 치토세의 관계도 지금까지처럼 양호하다고 할 수 없게 된다. 치토세의 일방적인 간섭에 의해 이미 균열은 생겨났다. 이대로 유유낙낙하게 따르기만 할 리 없다. 일촉즉발의 상태다. - 페이트 레퀴엠의 내용

*16 멍하니 있던 나에게 그 남자가 찬물을 끼얹었다.「노인을 상대하면 빨리 늙는다고, "사신".」 「……갤러해드……씨?」 「인내할 필요는 없다. 묻고 싶은 게 있다면 주저없이 말해라. 코하루도 "스티그마타"와 아는 사이인 네가 신경쓰여서 어쩔 줄 모르는 모양이니까.」…………윽……」 대답할 말이 없어서 말문이 막힌 다음 순간. 쿵! ……하고 소녀가 쥐고 있던 포크를 있는 힘껏 휘둘러서 내려찍었다. 테이블 위에 올려놓았던 갤러해드의 손등을 향해서. 나도 프란 소년도 갑작스러운 행동에 놀라서 휘둥그레졌다. 평범한 인간이 휘두르는 무기따위 서번트에게는 정지한 것처럼 보인다. 아무렇지도 않게 피할 거라고 생각했지만, 성스러운 기사는 눈썹 하나 까딱하지 않고 움직이지 않은 채였다. 포크는 아슬아슬하게 그의 손가락과 손가락 사이 위태로운 장소에 꽂혀 있었다. 「예의범절이 부족한 숙녀(레이디)로군. 원탁에 흠집이 생겼다.」「……제대로 변상은 할 겁니다.」소녀는 무례를 사과하며 눈꺼풀을 감고 조용히 고개를 숙였다. 동료의 불화에도 전혀 동요하지 않은 채, 자리에서 일어서면서 한니발이 말했다. - 페이트 레퀴엠의 내용

*17 「그쪽은……아아, 카린 씨라고 했던가요. 토너먼트 티켓을 보내드렸죠.」「하아? 그 전에 에리치네 교실에서 봤잖아?」「의식하지 않았기 때문에.」「이 녀석……대스타님이라고 으스대기는……」「그런 게 아니라고 생각하는데.」불만스럽게 투덜거리는 카렌을 전혀 아랑곳않은 채 선착장을 떠나는 코하루에게 우리들도 따라갔다. 루키우스가 사라진 쪽과 반대 방향의 해변으로 향했다. - 페이트 레퀴엠의 내용

*18 툭, 툭, 하고 시트에 물방울이 떨어졌다. 그것은, 몸을 움츠린 카린의 얼굴을 타고 내려온 눈물이었다. 「카린 씨…………부디 울지 말아주세요.」 살며시 코하루가 손을 내밀었다. 「―――스티그마타도, 라이덴프로스 가도, 모든 건 당신들 시민의 미래를 생각해서 하는 일이에요. 이 마을에 사는 사람들의 평화를 위해서, 누군가를 위해서 살아갈 수 있다면, 저는 행복합니다.」 ……설령 그것이 인공생명에게 허락된 잠깐 동안의 짧은 삶이라고 해도. 말없이 어깨를 떠는 카린에게서 소리죽인 오열이 흘러나왔다. 「그런데도……저를 위해서 울어주시는 거네요.」 그렇게 떨리는 목소리로 중얼거린 코하루의 손가락 끝이, 조심조심 카린의 젖은 뺨에 닿았다. 통곡으로 목이 막힌 채, 크게 숨을 내쉬며 흐느끼는 카린의 손가락이 시트를 굳게 움켜쥐었다. 「으읏……제길, 제길, 제길! 아니야, 나는……그래서는 안 되는데도, 코하루는 스스로 원해서 싸우고! 실험당하고! 그걸로 납득하는데도, 나는 그걸 용서할 수 없어서, 그런데도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어쩔 수 없는 나 자신이 한심해서…….」 「고마워요 카린 씨……괜찮아요. 충분하니까.」 「그러지 마 바보, 그러지 말라니까……말하지 말아줘…….」 엇갈린 팔로 흐느껴 우는 얼굴을 감추려고 하던 카린은, 또다시 훌쩍거리며 울면서 천장을 올려다보았다. 「아아, 미안해 코하루……나 같은 게, 각오를 다진 네가 불쌍하다고……얄팍한 동정심으로 울기나 하다니, 뻔뻔스러운 것도 유분수지……미안…….」 「카린 씨…….」내 오랜 친구는―――카린은, 아마도 부끄러워하고 있었다. 나의 뒤틀린 태도에 어처구니없어하면서도, 그녀는 한 번도 내 처지를 동정하지 않았다. 자학이나 감상에 공감해서 취하는 일은 한 번도 없었다. 지금 코하루 본인을 앞에 두고, 마치 그녀가 비극의 인물인 것처럼 우월감으로 눈물을 소비하고 있는 카린 스스로가 분해서 견딜 수 없는 거다. - 페이트 레퀴엠의 내용

*19 척척 솜씨좋게 준비하면서도 전부 기본에 충실해서 눈에 띄는 점은 없는 코하루의 요리에, 카린이 아무렇지도 않게 조언……이 아니라 방해에 가까운 참견을 하며 접시에 장식을 더했다. 두 사람 모두 완전히 사이가 좋아져서 약간 소외감을 느낄 정도였다. 어째서인지 살짝 불쾌했다. - 페이트 레퀴엠의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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