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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입문 백과 | 타입문 페이트 월희
  • 셋쇼인 키아라

타입문 백과

셋쇼인 키아라

最終更新:2024年09月27日 13:59

typemoonwik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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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페이지에서 좌 우 사이드 매뉴가 아에 보이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접수되어서 찾아가는 링크를 마련했습니다.

● 좌측 페이지 바로가기 버튼
(각 문서의 대분류(용어사전, 인물일람 등)를 정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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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사이트는 타입문의 공식 사이트가 아니며 공신력이 없습니다. 그냥 타입문 작품의 팬이 이것저것 끌어 모으고 있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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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와 같이 푸른 색에 작은 글씨와 *로 표기된 부분은 각주입니다. 클릭하면 문서 하단에 있는 해당 문단의 근거가 되는 번역문으로 자동 이동합니다.
● 이텔릭체로 표기된 부분은 저의 추측이 강하게 들어간 내용입니다. 신뢰도가 떨어지니 정확한 정보를 원하시는 분은 옆에 달린 각주를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텔릭체 이외의 본문도 제 실수로 잘못된 내용이 있을 가능성이 있으니 정확한 정보를 원하시는 분은 본문보다 각주 위주로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사실 각주도 과거 번역은 번역기 의역 땜빵이 많아서 100% 신뢰를 보장할 수 없습니다.
● '템플릿'은 문서의 기본 틀을 잡기 위해 만든 페이지며, '보조페이지'는 항목의 용량이 50kb를 넘길 수 없어서 분할한 문서입니다. 관리용 페이지이므로 딱히 볼 것은 없습니다.
● 고유명사의 표기 기준은 딱히 없습니다. 일관성이 없으니 정확한 표기는 다른 곳을 참조해 주세요.
● 일단 형식적으로는 각주에 인용하는 번역을 타입문 측의 가이드라인(장문의 인용 금지. 단문의 인용은 허용)에 맞추고 있고 공의 경계나 페이트 제로 같이 정발된 작품은 정발되기 전 일본에서 정식 서적이 아닌 카피지, 동인지 형태로 나온 버전의 번역을 쓰고 있습니다만... 허울뿐인 주장인 건 사실이니 저작권을 가진 측에서 삭제 권고가 들어오면 지우겠습니다.
● 백과사전 컨셉 사이트는 그 쪽의 컨텐츠(데이터베이스) 만들 목적으로 여기 거 그대로 퍼 가지 말아 줘요. 제가 뭐 갑질할 입장은 아니지만 그렇게 퍼 가면 의욕이 사라집니다. 그 외의 펌질은 출처가 여기라고 명기하시면 퍼 가셔도 됩니다. 사실 표기 안 하셔도 제가 뭔가 할 수 있는 건 없습니다만 제 의욕이 사라집니다.


● 마인화했을 적
소유한 보구 앙그라마이뉴 CCC

● 비스트화했을 적
진명 셋쇼인 키아라
성별 여성
속성 혼돈 악
패러미터 근력 : C, 내구 : EX, 민첩 : B, 마력 : EX, 행운 : A, 보구 : EX
소유한 보구 수카바티 헤븐즈 홀
보유 특수능력 짐승의 권능 : A, 만색유체 : EX, 로고스 이터 : EX, 네거티브 세이비어 : A, 카르마 파지 : EX

● 얼터 에고로 소환되었을 적
진명 셋쇼인 키아라
성별 여성
속성 혼돈 악
패러미터 근력 : D, 내구 : A+, 민첩 : B+, 마력 : EX, 행운 : E, 보구 : EX
소유한 보구 아미다아미듀라 헤븐즈 홀 - 쾌락천 태장만다라
보유 특수능력 천리안(짐승) : D, 오정심관 : A, 여신 변생 : EX, 짐승의 권능 : D, 단독현현 : E, 로고스 이터 C, 네거티브 세이비어 : A, 인리승천식 : A

● 2020 여름 이벤트에서 문 캔서로 소환되었을 적
속성 질서 악
패러미터 근력 : C, 내구 : A+, 민첩 : C, 마력 : A+, 행운 : B, 보구 : A+
소유한 보구 니르마나라티 헤븐즈 폼 - 화락천 교합만다라
보유 특수능력 인어의 고기 : EX, 신통력(먹) : 랭크변동, 합어전 ; 랭크변동, 진지작성 : EX, 이계작성 : EX, 단독현현 : E, 로고스 이터 : E

원어 殺生院祈荒
성우 타나카 리에
생일 6월 4일
신장 166CM
체중 마지막으로 쟀던 게…… 분명히…… 69kg이지만…… 후훗, 알고 싶으시면 안아올려 주시겠어요?(체중 항목에는 53KG?라 적혀 있음. 좌측에 적혀있는 건 음성)
혈액형 A형
이미지컬러 흰색(핑크)
3사이즈 B96 W58 H86
특기 카운셀링(성적인 의미에서)
좋아하는 것 오하기, 동화, 인간
싫어하는 것 남자의 츤데레
천적 세이비어(각자)
약점 이 부드러운 살갗. 어딜 만져도 떨립답니다. 어느 곳이든 마음껏 음미해주세요.
페티시즘 뭔가에 고집하는 건 제가 아니라 상대편. 저는 그에 응하고 받아들이도록 온힘을 다합니다.
파트너에 요구하는 건? 많은 요구는 하지 않아요. 다만, 언제까지나 탐욕적으로 절 사랑해주실 수 있나요?
좋아하는 속옷 색은? 청초한 눈의 흰색이라든가, 요염한 옻칠의 검정색이라든가. 저도 여자인걸요, 그 정도는 질 수 없답니다.
여가시간을 보내는 법은? 번뇌에 빠진 분들의 상대를 하고 있습니다만, 가끔은 독서도 나쁘지 않겠다고 지금 와서 생각하곤 해요.
출처 : 페이트 엑스트라 CCC 셋쇼인 키아라 시크릿 가든, 페이트 엑스트라 마테리얼

셋쇼인 키아라는 페이트 엑스트라 CCC의 등장인물이다. 캐스터(한스 C 엔더슨)의 마스터.


인물 설명

페이트 엑스트라의 세계에서 성배전쟁(엑스트라)에 참가했다 버그에 휘말려 달의 뒷면에 떨어진 마스터 중 한 사람. 성욕을 주체 못하는 변태 비구니. 청초하고 유연하고 정숙한 가치관을 갖고 있다. 성격은 내향적, 무기력, 능동적, 온후하면서도 적극적, 병약해 보이나 활발, 인정에 약하고 자비가 깊다. 마음을 읽어내 타인의 입장과 고뇌를 이해하는 사려깊이를 지녔다. 재녀지만 성녀라기 보다 '상냥한 누나'라 불린다. 왠지 가토 몬지가 그녀를 적대시한다.(*2) 밀교 타치카와류를 믿는다 본존은 다지니천(캐스터(타마모노마에)의 본체인 백면금모). 페이트 엑스트라의 세계에서 타치카와류는 네트워크에 대응한 마술단체 진언 타치카와 영천류(真言立川詠天流)로 소생했으나 내부 다툼으로 2020년 즈음 활동을 정지했다.(*3)

...... 는 훼이크고, 신이 되서 인류 모두에게 사랑받아 자신의 쾌락으로 변환시키겠다는 맛이 간 욕망을 품고 있다. 단, 방향이 어쨌든 이는 보살로서의 구제론이라 우주론적으로 보면 지성체로서 당연한 귀결이다.(*4) 소위 '거짓말은 하지 않았다' 계 캐릭터로 입으로는 진실을 말하지만 중요한 것을 하나도 알려주지 않으면서 자신의 행위는 모두 선으로 받아들이고 주장한다. 이 행위는 자아의 절대성이나 망설임 없는 점을 따지면 깨달음의 경지라고도 할 수 있다.(*5)(*6)

특이한 점으로는, 신이 되고자 하는 이유에 동경심 따위는 전혀 없다. 그저 자신의 기분이 좋아하기 위해서 신이 되고자 했다. 이 무시무시한 결론에 아쳐(길가메쉬) 조차 할 말을 잃었다.(*7) 또한 존재 자체가 세이비어(각자)의 적대자이기도 하다. 마인화하거나 비스트화할 경우 생기는 머리의 뿔은 천마의 것으로 그 자체가 각자의 적대자임을 보인다.(*8) 거기에 비스트 클래스가 될 경우 소지하는 스킬 네거티브 세이비어는 세이비어, 룰러 클래스를 완전히 무력화 시키는 능력이다.(*9)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세계에서 나오는 키아라의 가능성

아래 과거 이야기의 사건을 겪은 결과 자신의 욕망을 이루기 위해 비스트까지 된다. 구체적으로는 비스트3/R(오른편이기도 하고 휴거(rapture)의 R을 의미하기도 한다)이다.(*10) 비스트이므로 인류애를 지녔지만 그녀에게 있어 인간은 자신 뿐이라 실질적으로 자신 이외 사람은 유일한 인간인 자신을 만족시키는 도구로 취급한다.(*11)

결국 주인공(그랜드 오더) 일행에게 패배했지만 힘의 일부를 얼터 에고로서 남겨 칼데아에 소환되는 미래를 만들었다. 그렇게 서번트로 소환되게 되었지만 자기애의 화신인 부분은 전혀 변하지 않아서 위험하기 그지 없다.(*12) 일단 계약이 끝날 때 까지는 금욕생활을 하기로 했으며 그 결과 모두 먹어치운다던지 하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마스터가 자신에게 빠지는 것을 기대하면서 동시에 자신의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응원한다.(*13) 애초에 정상적인 소환이 아닌지라 성배에는 관심이 없다.(*14)

2020년 여름 이벤트에서는 수영복 영기를 얻은 결과 평소보다 아주 조금 주변의 시선을 신경 쓰고 자숙하게 되었다.(*15)
제1영기 상태는 어딘가 청순함과 정숙함이 증가한 수영복 차림으로 생전 청춘 시절에 못 한 여름 바캉스를 즐긴다. 제2영기 상태는 2020년 여름 이벤트에서 나온 키아라 릴리가 마법소녀로 변신한 상태다. 마법소녀라면서 가학적이고 냉혹하며 남녀를 가리지 않고 마조돼지 취급한다. 제3영기 상태는 염원하던 인어공주 비슷한 상태가 되고 질서의 색의 강해져 사악함을 감추고 청초한 상태가 된다. 괴이랑 융합해야만 자애로운 보살의 면모가 드러난다는 것이 아이러니하다.(*16)
본인 말로는 본래 얼터 에고인 자신이 뭔가 사고를 당해 영기가 손상되어 인어 고기를 먹어 의사 서번트로 부활한 후 다른 평행세계의 자신의 혼이 덧씌워졌다 한다.(*17) 이 상태에서는 성심성의 마스터를 돕겠다 하며 좋아하는 것은 팟빙수고 싫어하는 건 눈치없는 모 작가이다. 성배에 빌교자 하는 소원은 딱히 없고 BB의 석장을 빼앗아올까 같은 이야기를 한다.(*18)
얼터 에고일 적에는 주인공(그랜드 오더)가 키아라를 연상으로 생각해 배려해 줬는데 이를 자신을 꺼려한다고 생각했었다. 문 캔서가 되면서 좀 더 청초해지자 더 친밀하게 대해주었고 키아라는 그걸 마스터가 여자를 대하는 게 능숙해졌다고 생각한다. 산에서 자란지라 바다를 동경하고 있었고 이런 영기가 되서 좋다 한다. 이전에 그랬듯 엄청 위험한 폭탄 같은 존재지만 계약이 이어지는 한은 단순한 서번트로 따르겠다 한다.(*19)
사실 이 키아라가 삼킨 건 인어가 아닌 대합 괴의 신(蜃)이다.(*20)
일반 영기 키아라와 수영복 영기 키아라가 동시에 존재하면 일반 쪽에서 수영복 쪽을 까다가 이렇게 된 이유가 인어공주를 동경해서라고 하면 당황한다.(*21)


키아라의 과거와 등장하는 세계에서의 모습

여러 평행세계의 키아라가 나온 지라 과거도 다양한데 다들 기구하고 난장판이다. 알려진 대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페이트 엑스트라의 세계의 키아라
문 셀과 동화한 키아라는 그 특성 상 객관적인 기록으로서 그녀의 기억에 접촉할 수 있다. 주인공(엑스트라)는 파트너 서번트가 은하 저 멀리 추방된 후 홀로 그녀가 있는 중추로 가면서 키아라가 보여주는 기억을 접하게 된다. 키아라가 이를 보여준 건 주인공을 특별하게 여기는 키아라가 주인공이 자신에 대해 이해하여 더욱 화려하게 망가지는 꼴을 보고 싶어 했기 때문이다.(*22)​

과거, 영천류 교주의 딸로 태어난 키아라는 몸이 약해서 14세 이전에 죽을 것으로 여겨졌다. 자신을 보고 안타까워 하지만 도움을 주지 않는 신도들을 본 키아라는 타고 난 비정상적인 사고방식과 그 신도들의 반응이 중첩되어 '나를 뺀 인간은 애초에 인간이라 부를 수 없는 벌레같은 존재다' 라는 '원망'을 넘어선 '깨달음'을 얻는다. 그러던 중 한 신도의 권유로 영자 네트워크에 접속한 키아라는 자신의 병이 교단 외부에서는 치료가 가능한 병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23)

​병을 치료한 이후 교단을 설득하여 네트워크에서 전도를 실시, 영천류는 성황하게 된다. 인간을 벌레같이 여기면서, 동시에 '맛이 짙은 인생'을 짓밟는 것으로 쾌락을 느끼는 키아라는 들어온 신도들과 난교파티를 해, 모두를 자신에게 빠지게 만들고 그들이 욕구에 취해 즐거움이 희미해지면 버린다. 버려진 신자는 키아라를 독점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아 자살했다. 이를 들켜 영천류의 금기(여자끼리 하나가 되는 것, 깨달음을 부정하는 것, 스승의 법구를 빼앗는 것) 중 2개를 어겼다는 이유로 파문당한다. 그와 동시에 교단은 키아라와 교리를 놓고 다투다가 전원 사망했고 그녀는 아버지의 법구 촉루본존(髑髏本尊)을 들고 마지막 금기를 어기며 바깥 세상으로 나선다. 이 어떤 인생이든 공평하게 짓밟는 점이 타인이 보기에 해탈한 것으로 여겨져 성녀로 취급받았다. 후에 자신을 소유하려 하는 신도에 의해 죽임을 당했으나 그 혼은 전뇌세계에서 유사영자의 형태로 포교를 계속하다 성배전쟁(엑스트라)에 도달했다.(*24)(*25)(*26)

덧붙여, 그 와중에 그녀의 진실을 알게 된 스승이자 교주인 아버지는 그녀를 죽여야 한다는 인생의 첫 번째 깨달음(당시 70세였다)을 얻었으나 다른 사람들 처럼 그녀의 마성에 무릎을 꿇고 포로가 되려 했다. 정작 키아라는 '아버지는 뻔하기 그지 없으나 맛 없어 보인다' 며 거절했다. 결국 딸을 죽이지 못 한 아버지는 딸의 파문을 명했으나 그 날 영천류는 그녀를 두고 싸운 끝에 그녀를 뺀 60명 전원이 죽었다.(*27)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세계의 키아라
이 세계의 키아라는 14살까지 CCC와 같은 흐름으로 자라왔다가 외부에서 찾아 온 의사의 치료를 받고 하산했다. 행복한 학창시대를 보내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성인의 은혜를 뿌리나 기존 권리단체들이 자기들보다 실력 좋으면서 돈도 안 받는 걸 보고 공격해 범죄자 신분으로 전락한다. 그렇게 쫓겨나듯 도착한 것이 칼데아가 운영하는 칼데락스였다. 쫓겨났다지만 키아라는 그 박해를 전혀 신경쓰지 않았다.(*28) 이 때 하필이면 비스트(게티아)가 시간신전에서 쓰러진 후 도망친 72 마신주 중 하나인 제파르의 빙의체로 선택받았다. 이 세계의 키아라는 그냥 내버려 두었으면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고 작은 집단의 지배자 정도로 끝날 운명이었으나 자신의 상처를 치료하는 데 필요한 몇십 년의 시간을 벌고자 한 제파르에게 선택받은 것으로 완전히 바뀌었다. 제파르의 힘으로 온갖 평행세계를 보던 키아라는 페이트 엑스트라의 세계에서 문 셀을 집어 삼키는 것에 성공한 자신을 보았다. 제파르가 그 힘을 이용할 만 하다고 허락해 줘서 그것과 자신을 연결시켰다. 마침 키아라의 직업은 세라픽스의 교회에 소속된 세라피스트였던지라 마성보살로의 면모를 화려하게 발휘한다. 세라픽스를 세라프화 시킨 건 제파르지만 시설 내의 인간을을 자신에게 의존하는 노예로 만들고 하나 하나 내버려서 죽음으로 몰고 간 건 전부 키아라의 행동이었다. 최후에는 본래 정신체라 인간의 감정을 잘 몰랐지만 키아라라는 육체를 얻으면서 쾌락에 빠져 든 제파르마저 자기 노예로 만들어 모든 힘을 빨아 먹고 죽여 버렸다. 이후 키아라는 인류악 쾌락의 비스트 3의 번데기가 되어 세라프화한 세라픽스를 마리아나 해구에서 가라앚혀 정보체란 특징을 살려 지면으로 파고들어 지구의 내핵에 도착해 페이트 엑스트라의 세계에서 했던 것 처럼 지구와 동화해 전 인류를 자신의 쾌락 노예로 만들고자 했다. 이걸 위해서는 현실보다 시간이 느리게 가는 세라프 기준으로 1년의 시간과 본래라면 문 셀이 제공할 세라프를 돌리는 데 필요한 리소스가 필요했다. 그래서 성배전쟁(엑스트라) 비슷한 것을 열게 된다. 여기서 죽어 버린 서번트를 세라프를 낙하시키는 연료로 쓴 것이다. 그 와중에 이 전쟁의 감독으로 파견된 것이 옆 평행세계가 난장판이 되려 하는 걸 본 문 셀이 어떻게 좀 해결결하라고 보낸 BB였다.(*29)(*30)(*31)(*32)(*33) 이 세계로 파견된 BB는 셋쇼인 키아라에 의해 몇 가지 룰을 강제로 받아 세라프의 정체와 목적 같은 것을 발설할 수 없게 되었다.(*34)

● 에미야 얼터가 탄생한 평행세계의 키아라
어느 세계의 키아라는 여러 나라의 남들보다 뛰어난 재능을 가졌지만 사회에서 소외받던 권력자, 과학자를 신자로 한 사이비 종교의 교주였다. 한바탕 화려하게 했는지 이 조직은 수많은 선진국이 위험하다고 여기는 일을 저질렀다. 이 세계의 에미야 시로는 셋쇼인 키아라가 무언가로 변생할 것이라는 말로를 유일하게 예측했으며 따라서 키아라를 죽이려 했으나 그녀의 노예가 된 신자들은 그녀 앞을 가로막았다. 그들을 다 죽이고 키아라마저 죽인 결과 망가지게 된다. (*35)(*36) 이후 수호자 에미야 얼터가 되어 버렸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에미야 얼터 항목을 참조할 것.

● 월희 리메이크의 키아라
매장기관 - 리메이크 3위 여승(시스터)키아라 킷쇼인은 사바트를 통해 악마화하여 고차원의 감각을 얻은 것으로 이 차원에서 전능이 되었다. 마천의 좌라는 것에 올랐으며 거기서는 신출내기라 한다. 그렇게 얻은 관조의 눈으로 세계의 진리뿐만 아니라 다른 세계의 보다 왜소한 자신을 발견했다 한다. 이래선 비참한 자신을 알기 위해 노력했던 꼴이라 무엇을 위한 변생이냐며 이 우주에 얽메여 있는 길을 택했다. 아무리 좁은 세계에 있어도 자신은 저편의 자신보다 나은 가치가 있을 거라 한다. 바깥을 자각할 수 있게 되었기에 자식의 무력감을 통감해버렸다.(*37) 이게 셋쇼인 키아라와 동일 인물인지는 안 나오나 하여간 관계는 있는 것 같다.


페이트 엑스트라 CCC에서의 행보

프롤로그에서 유리우스 B. 하웨이처럼 해킹이라도 했는지 후지무라 타이가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학생회에 가담하지는 않으나 사쿠라 미궁을 파해치는 데 결정적인 도움을 준다.
노멀엔딩 루트에서는 마토우 사쿠라(엑스트라)를 구하기 위해 주인공에게 만색유체를 넘기다 멜트리리스에게 죽은 것으로 처리되어 더 이상 등장이 없다.

모든 일의 원흉. 성배전쟁(엑스트라)를 하던 당시 마스터로서 싸우기 싫어서 문 셀에 접속 가능한 마토우 사쿠라(엑스트라)에게 개입해 이상현상을 발생시켰다. 이후 BB와 마토우 사쿠라(엑스트라)가 주인공(엑스트라)에게 사랑의 감정을 품은 것을 보고 계획을 변경해 지켜보기로 한다. CCC 루트에서는 주인공(엑스트라)에게 패배한 패션립을 흡수하고, 멜트리리스한테 죽은 걸로 꾸민다. 이 과정에서 한 번 해 보고 싶었다는 뜬금없는 이유를 대며 사쿠라 미궁에 다이빙했다.(*38) 이후 숨어 있다 멜트리리스마저 흡수한다. 구체적인 죽은 척의 방법은 삼킨 패션립의 능력만 빼앗고 몸뚱아리를 키아라의 외형으로 꾸며서 대신 죽게 했다.(*39)

후에 주인공과 화해해서 방심하고 있던 BB와 마토우 사쿠라(엑스트라)를 삼켜버리고 사쿠라 미궁 7회전에서 당신을 위한 이야기로 파워업해 최종보스로 등장한다. 클래스명은 헤븐즈 홀. 보구명은 앙그라마이뉴 CCC 다른 보스들과 달리 마스터인 키아라가 전투를 하고 서번트인 캐스터(한스 C 엔더슨)이 보조를 한다. 전지전능한 무적이나 마찬가지이나, 흡수한 BB와 마토우 사쿠라(엑스트라)가 주인공에게 힘을 발휘하지 못하도록 방해해서 결국 쓰러진다.


페이트 그랜드 오더에서의 행보

위에서 언급한 대로 옆 평행세계의 BB는 문 셀에게 명령을 받아 비스트 3이 되려는 키아라를 막으려 2030년의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세계로 파견되었다. 하지만 키이라의 규제에 묶여 버려 스스로는 손을 쓸 수 없는지라 세라픽스가 소실되 혼란스러워 하는 2017년의 칼데아에 연락해 온다. 세라픽스는 2030년의 마리아나 해구에 쳐박혀서 점점 가라앉고 있었고 특이점의 반응도 나타났다. 미래로의 레이시프트는 존재증명이 기술적으로 어렵고, 칼데아가 2부 떡밥인 모종의 이유로 2017년 이후의 레이시프트를 할 수 없게 되어 있다.(*40) 이를 해당 2030년에 있는 BB가 존재증명 대신 운명보호를 걸어 지켜준다고 해서 수상하지만 세라픽스로의 레이시프트를 감행한다. (*41) 레이시프트로 도달한 세라픽스는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세계에 존재하지 않는 문 셀을 재현하여 사이즈가 작은 세라프가 되어 있었다.(*42)

진상을 밝혀 나가는 주인공(그랜드 오더) 일행과 제약 때문에 대놓고 도와줄 수 없는 BB 간의 어려운 의사소통을 세라픽스의 매니플레이터 담당 직원 마블 매킨토시의 시체를 뒤집어 쓰고 일반인인 척 하고 접근해 구경했다.(*43) 그러던 중 세라픽스의 직원들을 다 죽여 버리고 진실 규명을 덮으려 하던 에미야 얼터에게 정체를 드러내서 조롱한다.(*44) 무언가를 당한 에미야 얼터는 '이름을 잃은 자' 라는 시체 같은 상태가 되어 천체실의 마스터로 쓰이던 시체들을 처분하고 이 악성의 비극이 관측되게 하지 않는 것이 자신의 존재 의의라며 천체실로 찾아 온 주인공 일행과 싸우다 쓰러지고 그제서야 슬그머니 나와서 자신의 정체를 밝힌다.(*45)

그렇게 정체를 드러낸 키아라의 손에 주인공 일행은 전멸했다. 이 때 통수를 노리던 BB가 '전뇌공간이라서 기록 고정대 사이라면 시간여행의 난이도가 현실보다 매우 낮다'는 점을 이용해 시간을 과거로 돌려버린다. 구체적으로 세라프화한 세라픽스가 전뇌화한 마리아나 해구에서 가라앉고 있는데 이것은 시간을 잣대로 삼은 수직 구조다. 그 특성을 이용해서 어떤 수단을 쓰건 위로 올라가면 이전의 시간좌표로 올라간다. 예를 들어 세라픽스에서 100M 위의 좌표로 올라가면 90초 정도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46) 규제에 묶여 있던 BB는 사쿠라멘트를 모아서 대 비스트 공략용 치트 아이템을 제작해 왔다. 어마어마한 수치가 필요하기도 해서 한창 세라프화한 세라픽스를 조사할 적의 주인공(그랜드 오더) 일행에게 바가지 요금으로 물건을 팔아먹거나 새로운 지역으로 입장하는 데 필요한 열쇠를 팔아먹거나 했다. 그렇게 모은 것으로 대 비스트용 아이템을 잔뜩 만들어 어떻게든 키아라를 쓰러뜨릴 수 있도록 만들어 준다.(*47)

실컷 쳐 맞고 치명상을 입은 키아라는 자신의 몸인 세라프의 중력을 낮춰 버린다. 따라서 자연스럽게 주인공 일행이 해구 위로 상승해 갔다.(*48) 이 때 그걸 예상한 멜트리리스가 버진 레이저 팔라디온을 때려박아 숨통을 끊으려 한다. 심장이 꿰인 키아라는 최후의 발악으로 얼터 에고인 멜트리리스의 몸을 빼앗으려 한다. 마침 그 때 죽어서도 움직이는 특성을 살려 퇴장한 척 하던 에미야 얼터가 키아라의 미간을 총으로 날려 구해준다. 그리고 속으로 멜트리리스를 좋게 봐 주던 아쳐(트리스탄)가 와이어를 사용해 멜트리리스를 키아라의 손아귀에서 빼앗는다. 모든 패가 사라진 키아라는 자신의 꿈을 한 발짝 남겨 두고 절규하며 소멸한다. 그러면서 '다음에는 얼터 에고가 되 볼까' 라는 떡밥을 남긴다.(*49) 그러더니 진짜로 얼터 에고 클래스로 실장되어 버렸다.

2018년 여름 이벤트에서는 직접적으로는 안 나오나 동인지 모델로 나온다. 본래 랜서(이바라키도지)가 주도한 동인지 '오니도(道)의 조언'은 오니를 위한 교본..... 이었어야 했는데 알 수 없는 마적 존재가 영향을 미쳐서 전원 마인드컨트롤 비스무리한 걸 당해 '영천류 수법 마음가짐집'이란 책을 만들게 된다. 철저히 R-18 규정에 걸리지 않는 내용만 있으며 책이 주장하는 마음을 가다듬는 방법은 제법 참신함과 설득력이 있다. 하지만 그걸 설명하는 셋쇼인 키아라의 이미지는 전연령 규제에 도전하듯 R-17.999999스럽게 그려져 있었다.(*50)(*51)

기본적으로 키아라는 칼데아에 소환되었다고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관측이 되지 않는다. 있다고 여기면 나타날 가능성이 있고 없다고 여기는 나타나지 않는 그런 존재다.(*52) 소환되어 놓고서 도쿠가와 오오쿠 이벤트가 열리기 전 까지는 주인공과 해후한 적도 없고 레이시프트를 해 본 적도 없다. 어떤 경위로 소환하게 되었는지 주인공의 기억이 애매하다. 그러다가 도쿠가와 오오쿠 이벤트에서는 모든 노움 칼데아의 서번트들이 어쌔신(카마)에게 납치되고 단독현현을 지닌 자신만 남았기에 직접 모습을 드러내서 협력하게 된다.(*53)(*54)(*55) 아슬아슬하게 자신의 욕망을 표출하지 않고 참된 승려이자 믿음직한 조력자가 되어 준다.(*56)(*57) 이 이야기의 흑막인 어쌔신(카마)가 비스트3L의 면모를 드러냈을 때 그것에 저항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고르돌프 무지크와 카스가노 츠보네를 보고 자신을 희생해 카마의 영역에서 일행을 추방시켜준다.(*58)

이후 이런 저런 일 끝에 카마의 야망은 좌절된다. 비스트화한 상태로 자기 내면개념우주에 틀어박힌 카마에게 한 번 카마의 불에 태워져 내면개념우주의 출입권한을 얻은 비스트 셋쇼인 키아라가 찾아간다. 그리고 칼데아에 소환될 수 있는 인연을 준 후 거기에 서번트로 소환되어 이번에 못난 꼴 보인 거 만회하라고 권한다. 카마는 투덜거리다 일전에 키아라가 말한 지켜보는 사랑을 자신도 도전해 보겠다며 이를 받아들이기로 한다. 어른의 사정 상 이번 이벤트에서 카마가 한 일이라던가 그 정체인 비스트라던가가 모두의 기억에서 소실되는지라 그냥 어쌔신 카마로서 칼데아에 갈 수 있게 되었다.(*59)

2020년 여름 이벤트에서는 고향인 일본 어딘가에 특이점 반응이 있길레 칼데아에서 먼저 오기 전 바캉스라도 하려고 수영복 영기를 만들어 갔다가 서복에게 불사살 가면으로 기습을 당해 살해당했다. 키아라는 즉사내성이 있었기에 완전 소멸은 면한 상태로 과거 CCC 콜라보 이벤트로 연이 생긴 마리아나 해구로 보내졌다. 거기서 신의 화석과 인어를 잡아먹고 영기를 회복하고 나왔다. 죽음도 색다른 체험이라며 자신을 죽인 자에게 보복할 생각은 없었지만 아마 특이점을 소거하러 올 칼데아도 이걸 당할 거라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둘 생각은 없다며 다시 특이점으로 돌아와 산의 절반을 지배했다. 한편 모처럼 산에 왔으니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고 싶다면서 자신의 힘과 기억을 일부 봉인한 통칭 셋쇼인 릴리 상태가 된다. 이 때문에 릴리는 자신이 야오비쿠니의 의사 서번트라 착각했다. 서복은 릴리가 된 키아라가 자신이 죽인 그 키아라임을 알아차리지 못 했고 산의 절반을 차지한 자를 제3세력으로 규정하고 정체를 알아내기 위해 주인공(그랜드 오더)의 모습으로 변신해서 문제를 해결하는 척 하거나 했다.(*60)(*61)(*62)
→ 칼데아와 접촉한 셋쇼인 릴리는 자신에 대해 잘못된 썰을 풀다가 이 특이점에는 밤에는 집에만 있어야 한다는 룰이 있다며 일행에 합류했다.(*63) 릴리는 평소에는 전투능력이 없지만 조개 모양의 변신기구를 사용해 일명 마법소녀로 변신할 수 있는데 변신하면 성인 키아라가 된다. 성인이 되면 모든 것을 아는 상태가 되지만 변신이 풀리면 도로 까먹는다.(*64)
→ 고기를 보면 인어고기냐는 드립을 친다.(*65) 최면을 쓴다.(*66) 커피는 써서 마사기 힘들다 한다.(*67)
→ 꿈 속 세계에서 상황이 파악됬다며 이대로라면 복수의 흑막이 vs물을 찍을 거라 한다.(*68) 꿈에서 깬 후 조금 걸리는 게 있어 조사한다며 단독행동을 하더니(*69) 또 소식이 끊겼다가 밀랍 저택 지하에 감금된 상태로 발견된다. 우리에서 해방되는 감각이 필요해서 일부러 잡혀 있었다 하며 그 요령으로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가는데 다들 셋쇼인 릴리의 부모라던가 친척이라던가로 생각하며 릴리라고는 생각을 못 한다. 하여간 서번트들을 행복한 환상에 빠뜨리거나 행복이 필요 없는 자이게 악몽을 주는 것 등을 시연하고 사라졌다.(*70)
→ 키아라의 행동이념은 곤란한 사람을 편하게 해 주고 싶다였다. 다만 키아라답게 동기와 행동이 불일치해서 본인에게 좋은 세계의 환상을 보여준 후 이런 순탄한 인생은 말이 안 되고 현실이 더 비정할 거라 생각하는 자에게는 그 사람이 원하는 대로 본인에게 좋지 않는 세계를 보여주는 식이다. 해피엔딩을 원하는 자에게 해피엔딩을, 배드엔딩을 보고 싶은 자에게 배드엔딩을 환상으로 보여줬다. 거기에 해피엔딩을 보여줘도 환상에서 깨어나면 현실은 시궁창인 상태 그대로이므로 결과적으로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71) 키아라의 핵심적인 능력은 인어가 아니라 이 환상이다. 신기루를 다룬다는 대합 괴의 신(蜃)을 잡아먹고 그 힘을 습득한 것이다. 인어의 고기는 대합을 먹은 후 겸사겸사 먹은 것이다.(*72)
→ 진상이 밝혀진 후 칼데아와 싸우게 되는데 공격이 전혀 안 통하는 것 같아 일단 철수했다(그 와중에 키아라는 염정지르는 세이버(시구르드)와 버서커(브륜힐데)에게 흉악하게 대해줬다).(*73) 키아라는 서번트에게 자지 않으면서 보는 꿈, 즉 환상을 사용해 자신이 데미지를 입지 않는 것으로 보이는 환상을 보여준 후 인어의 고기의 힘으로 입은 상처를 회복하기를 반복했다. 이를 돌파하는 법은 키아라가 어떤 환상을 보여주건 의식하지 않고 회복이 못 따라갈 때 까지 대군보구를 퍼붓는 것이었다.(*74)
→ 기억을 잃은 셋쇼인 릴리를 왠지 청년의 모습이 되어 맨션에 쳐박혀 '인어공주2'를 쓰는 캐스터(한스 c 엔더슨)가 보호자가 되는 형태가 되었다. 이 안데르센은 칼데아도 CCC도 모르는 별개의 존재다.(*75) 말이 보호자지 방이 쓰레기장이라 셋쇼인 릴리가 청소하랴 커피 타 주랴 보필하는 꼴이 되었다. 릴리는 몸이 튼튼한 사람들 동경한다며 그 사람은 식사에 신경 좀 써 줬으면 한다.(*76)(*77) 본래는 호텔에 묵으려 했으나 투숙객들이 미쳐있는지라 폐건물에 머무는 걸 선택했다.(*78) 안데르센은 릴리가 발견했을 때는 당장이라도 소멸할 정도로 영기가 엉망이라 마력을 나누어주었다. 릴리는 그것을 원고료라 주장하며 자기가 원하는 '인어공주2'를 집필해 달라는 의뢰를 맡겼다. 여름이라 휴가를 즐기고 싶지만 받은 건 어쩔 수 없다며 집필하기 시작했다. 마감을 독촉하는 릴리를 칼데아 측으로 넘겼다.(*79) 랜서(우미인)은 키아라가 안데르센을 좋아하며 여기서 히카루 겐지 계획을 꾸미고 있는 거라고 주장했는데 너무 대놓고 정곡을 찌른 발언이라 키아라가 빡쳤다.(*80)
→ 아무튼 패배한 키아라는 칼데아에 협력했으며 사건이 끝난 후 칼데아로 같이 가서 단독현현의 위험함 때문에 당분간 감시당하는 처분을 받았다. 청년 안데르센에게 인어공주2를 써 달라 부탁한 후로 그거 말고는 별 관심 없었던 키아라는 받아 온 인어공주2를 볼 생각으로 희희낙락했으나 사정이 있다는 책갈피만 남긴 상태로 한 글자도 적혀 있지 않았다. 칼데아 측의 안데르센의 말로는 청년기의 자신에게 풍족한 집필 환경을 갖춰준 후 글 쓰라고 시키면 한 글자도 쓰지 않는게 당연할 거라 한다.(*81) 덧붙여 칼데아에 소환된 수영복 키아라는 릴리일 적의 일은 릴리가 되지 않으면 떠오르지 않아서 잘 모르며 알 필요도 없고 청년 안데르센과의 일이 어떤 전말인지 상상이 간다 한다. (*82)

오딜 콜 주장3 아키타입 인셉션에서 등장한다. 배경 설정은 아키타입 인셉션 항목을 참고할 것.
칼데아 측이 비스트 앙키 에레슈키갈과 아키타입 어스를 쓰러뜨리자 갑자기 주인이 없는 A 에리어가 당선 직전까지 지지율이 폭등했다. 한나절만 있으면 당선 수치인 70%을 넘길 판이라 시급히 간다.(*83) 도착한 A에리어는 5성 급 리조트가 세워져 있었고 시민들은 뭔지 알 수 없는 반응을 나타내고 있었다. 그들은 셋쇼인 키아라를 별의 내해를 모두 들이킬 유일한 구세주라 부르며 그녀의 사랑만 있으면 다른 건 필요없다고들 했다.(*84) 셋쇼인 키아라는 문 두바이에 수영복 영기 문 캔서로 소환되었다. 어떤 정보도 없어 방황하다 A 에리어에 도착했다. 거기서 본래 그 곳의 주인인 바다의 대천사 씨와 마스터인 류다이를 만났다. 그들을 통해 BB 두바이와 연락해 인류 멸망 최종보스 결정전이란 게 열렸다는 걸 듣는다. 거기에 빠진 키아라는 일단 대천사 씨를 소원대로 좌로 되돌려주고, 류다이는 혼을 빨아먹고, A 에리어의 주인이 된다. 그 후 A 에리어를 물로 채우고 자칭 지상의 도원향을 세웠다. 그녀의 슬로건은 '인류라 불리는 존재는 빠짐없이 신과도 같이 너른 보살의 손에 건져져야 하는 법'이다.(*85)
모습을 보이지 않던 서복은 키아라가 '내 말 안 들으면 좌의 시황제에게 서복이 신(蜃)에 의한 불로불사를 찾지 않았다고 고자질해서 서복을 미래영겁 시황제에게 혼나게 만들겠다' 고 협박해 종으로 부리고 있었다.(*86)
아무튼 싸우게 되었는데 문 캔서(키시나미 하쿠노)는 설마 또 셋쇼인 키아라와 싸우게 될 줄은 몰랐다며 웃는다. 키아라는 세라프가 있는 세상의 하쿠노에 대해선 지식으로 안다 하며 그 때보다 성장한 하쿠노를 맛볼 수 있어 좋다 한다.(*87) 서복처럼 생사가 불분명했고, 키아라랑 관계가 있는 랜서(카르나)는 키아라 편에 서는데 계약 상 그녀의 보디가드라며 대신 칼데아에게 창을 내민다.(*88)

주인공 콤비의 간이소환 러쉬는 키아라와 카르나를 상대로 우세를 점했다. 키아라가 본래 영기 제3재림으로 변해도 쓰러뜨릴 수 있었다.(*89) 그러자 이번엔 CCC 콜라보 이벤트 때 보여준 초 거대 마성보살화한다. 리조트처럼 생긴 건물은 수도꼭지였으며 물이 틀어져 A에리어를 목욕탕처럼 만든다. 거대한 키아라가 지반을 무너뜨리고, 그녀에게 어떤 데미지도 들어가지 않았다. 승산이 없는 상황에서 키아라는 한 명 인질로 주면 나머지는 놔 준다 한다. 문 캔서(키시나미 하쿠노)는 인질을 잡고 있으면 다시 자기들이 싸우러 올 것임을 노리는 게 여전히 즐거우면 기분파라 한다.(*90)
주인공(그랜드 오더)는 자신이 인질이 되려 했으나 라이더(바솔로뮤 로버츠)가 자신은 전력외라며 인질을 자처한다. 키아라는 바솔로뮤가 자기랑 같은 타입임을 처음부터 알아봤다며 이를 받아들인다. 서두르지 않으면 자기가 지지율 70%을 넘겨 문 두바이를 차지한 후 달의 핵에 녹아들어 별의 내해를 들이키는 것으로 또 다시 짐승의 좌, 비스트가 될 거라는 협박을 남긴다.(*91)

BB 두바이 쪽으로 시점이 넘어가는데 셋쇼인 키아라의 멸망안은 가해자가 키아라 뿐이고 나머지 시민은 모두 피해자가 되어 그 누구의 책임도 물을 수 없는 끝을 맞이하기에 아주 좋은 것이라며 비장의 수단이라 한다. 키아라의 먹있감에는 BB 두바이도 포한되어 있는데 그 부분은 애초에 제어가 불가능한 사람이니 여차할 때 태양으로 사출해 준다 한다. 한편 BB 두바이 옆에 있는 여자 키시나미 하쿠노는 남자 키시나미 하쿠노가 즐거워 보인다며 자기도 놀아달라 한다. BB 두바이는 곤란해한다.(*92)

일단 코얀 몰로 도피한다. 서복은 혼란 틈에 같이 도망쳐 왔고, 랜서(카르나)는 셋쇼인 키아라가 공간전이로 날려보내진 자길 구해 준 은인이긴 하지만 본인에게 몸을 지킬 수단이 없어서 보디가드를 요청한 주제에 자기보다 더 강하니까 보디가드는 더 필요없지 않으며 계약을 혜지하고 돌아왔다.(*93) 한편 랜서(카르나)는 문 캔서(키시나미 하쿠노)가 자기 기억에 있다 하곤, 지금의 자신의 기억이 아니니 자세한 건 그러려니 한다.(*94)

키아라는 A 에리어를 바다에서 욕조로 바꾸었다. 그리고 그 욕조의 물은 만색유체로 가득했다. 온수를 어찌 처리해야 하냐가 문제였는데 일단 끊여서 증발시키는 건 오히려 키아라가 더 파워압 할 것인지라 의미가 없었다. 반대로 식히려 하니 물을 어디서 구하냐가 문제였는데 주인공(그랜드 오더)가 배신 때린 문 캔서(테노치티틀란)을 제정신으로 돌려 물을 구하자 한다.(*95)

문 캔서(테노치티틀란)은 2024년 여름 이벤트 당시 마음에 들어 했던 두바이 프레임에 있었다. 이 시설은 액자로 보이지만 박물관이기도 하며 BB 두바이의 친위대 대원인 문 아쳐...라 부르는 그것들 3기가 있었다. 마슈 키리에라이트, 서복, 랜서(카르나)가 문 아쳐들을 막는 사이 주인공, 문 캔서(키시나미 하쿠노), BB 코스모의 3명이 진입해 테노치티틀란을 두들겨 패 개심시키자 한다.(*96)
카르나와 서복은 이 배치가 BB 코스모 나름대로 알기 쉬운 활약의 기회를 양보해 준 것으로 알곤 문 아쳐들을 상대로 전력으로 임한다. 상대가 서번트 급으로 강한 문 아쳐니 시작부터 바사비 샤크티 선빵이 나간다.(*97)

한편 두바이 프레임 박물관(통로 내의 중력을 한 방향으로 고정해서 입장객이 내부를 한 바퀴 돌면 다음 전시물로 전환됨. 1000년에 가까운 인류사를 전 관람 가능. 세라프의 착시무한(에셔)랑 가까운 원리였다. 한편 여기가 박물관이라면 앤서니가 남긴 '박물관에서 2400년의 역사를 찾아봐라'도 달성할 기회가 생겼다.(*98)
캐스터(한스 C 엔더슨)은 코얀 몰에서 볼일 다 보고 이 박물관을 뒤지고 있었다. 밖에서 셋쇼인 키아라가 벌인 일을 듣곤 그 여자는 제정신이 아니지만 뭔가 저지를 때는 그만한 도리, 신념이 있을 거라 한다. 자기가 가서 말려봐야 역효과일 테니 따라갈 생각은 없다 한다. 덤으로 자기가 문 두바이에 소환된 건 아마 키아라가 지닌 문 캔서로서의 서번트 소환 특권으로 무의식적으로 부른 모양인데 소환한 키아라도 소환당한 안데르센도 서로의 존재를 눈치채지 못 했으며 안데르센은 일 복잡해지니 키아라한테 자기 이야기는 하지 마라 한다.(*99)
앤서니 건에 대해서는, 애초에 킹 프로테아가 그의 처단을 표명한 게 '부모의 죄는 아이의 죄'라는 논리인데 그런 발상을 사쿠라 파이브가 할 리가 없으니 그건 진짜 프로테아가 아님이 증명된다 한다. 수상한 건 사쿠라 파이브 중 같은 사쿠라 파이브에게 강한 카즈라드롭이 있을 텐데 그게 문 캔서가 되어 있다면 아마 같은 속이 되어 있을 테니 알아보라 한다.(*100)
앤서니가 남긴 자료를 통해 이 세계의 비밀(BB 두바이가 지구제 BB, 인공적인 아키타입의 생성에 성공, 이 세계의 인류는 자신들이 멸망한 이유를 모른다 등)을 알게 된다.(*101)

하여간 문 캔서(테노치티틀란)에게 향하는데 사실 두바이 프레임의 입구는 그렇게 쉽게 진입 가능한 곳이 아니지만 테노치티틀란이 개인 권한으로 오픈해서 주인공네가 들어올 수 있었다 한다. 캐스터(한스 C 엔더슨)이 설명하길 테노치타틀란은 주인공이 자길 만나러 온 건줄 알고 입구를 연 건데 뒤늦게야 주인공이 일행을 대리고 와서 자길 두들겨 패려 온 것임을 깨달은 상태라 한다. 이 두바이 프레임 내부 박물관은 BB 두바이의 치부를 보관해 둔 곳이고 그것의 유출을 막기 위해 믿을 수 있는 경호원인 문 캔서(테노치티틀란)를 특별히 배치해 둔 건데 그 테노치티틀란의 손으로 방벽이 다 해제된 셈이 되었다..(*102)
슬슬 바깥의 문 아쳐들도 그 쪽 일행의 손에 전멸해 버렸고, 테노치티틀란은 자존심 때문에라도 자길 싸워서 쓰러뜨려보라 한다. 이는 계약 문제가 아니라 지금까지 아무리 기다려도 찾아오지 않은 주인공이 문제이며 실력 행사로 관계를 성립시키는 거라 한다. 오라버니류 중남미 스타일이라고도 한다. 하여간 쓰러뜨리고도 주인공(그랜드 오더)가 왜 자기가 화났는지 알아주지 않자 포기했는지 BB 두바이와의 동맹을 백지로 돌리고 칼데아 쪽으로 돌아온다.(*103)

일행이 다시 셋쇼인 키아라에게 향하려 하자 캐스터(한스 C 엔더슨)이 충고하길, 아마 키아라가 보여주는 치명상을 입어도 복구되는 현상은 과거 수영복 영기로 몽환과 신기루에 의한 시각 방해로 불로불사인 척 했던 것과 같이 트랩이 있다 한다. 애초에 진정한 불사는 불멸, 상처를 입지 않아야 한다. 그녀는 스스로 꿈을 꾸고 있으며 외부의 것을 꿈이라 인식하는 동안 무적일 테니 그녀의 종교인으로서의 습관을 자극해 꿈에서 깨우라 한다. 구체적으론 자기가 이런 일이 있을 것 같아서 만든 요령이란 도구로 종을 울리면 그녀가 깨어날 거라 한다. 한편 키아라는 손에 넣은 걸 헛되이 하지 않으니 라이더(바솔로뮤 로버츠)는 포기하라 한다.(*104)

라이더(바솔로뮤 로버츠)의 회상이 나온다. 사냥거리가 없어서 차를 마시며 총을 정비하는 바솔로뮤에게 일라이자라는 이름의 AI가 접근해 왜 너는 비관적이냐 물었다. 일라이자에 따르면 밧골로뮤는 인생을 즐기는 것 처럼 보여도 행복에 집착하지 않고, 금전을 강탈하면서도 부에 가치를 느끼지 않고, 해적으로서 명성을 올리면서도 욕망을 채우지 않는다 한다. 이에 바솔로뮤는 자기는 몇 달치 목표를 잡고 그것만 보며 사는 걸 반복하다 뒈졌을 뿐이라 한다. 사람들은 바솔로뮤를 해적의 황금시대의 마지막을 장식한 대해적이라 부르지만 바솔로뮤는 자기가 해적이 되었을 때 내키는 대로 약탈할 수 있는 시대는 끝나 있어서 미래를 생각하지 않았다 한다. 어차피 해적 일은 몇 년이면 끝난다고 생각했기에 자신이 선원들의 미래를 책임질 일이 없다 판단하곤 선단을 통솔할 수 있었다 한다. 바솔로뮤가 비관적으로 보이는 건 그에게 아무 목적도 없고 욕망도 크지 않고 그저 그날 그날이 충실하면 그만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며, 정열적으로 보이는 건 그러는 게 인생이 즐겁기 때문이라 한다. 전부 계산하고 행동한 허울뿐인 남자이며, 배의 돛처럼 바람을 받아 전진할 뿐 자기 발로 움직인 인생이 아니었다 한다.(*105) 그가 AI 일라이자를 되찾은 건 그것이 자신의 다리였기 때문이었고다 한다.(*106)
하지만 ???로 표기되는 자가 바솔로뮤의 본성을 이야기한다. 선구자 해적들이 모든 업적을 차지하고 남은 건 약탈 뿐이 된 해적시대의 말기, 바솔로뮤가 원하던 던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았다. 재능도 야심도 인망도 전부 있었지만 그는 시간이 없었다. 조금만 더 젊은 시기에 해적을 시작했어도, 그게 아니면 해적이 되었을 때 젊음의 열기를 유지하고 있었으면 해적시대를 긑낸 남자라는 불명예스러운 일화가 칭호가 되는 수모를 겪을 일이 없었을 거라 한다. 이에 바솔로뮤가 긍정하자 ???는 자신의 고기를 먹고 불로불사가 되라 한다. 바솔로뮤는 그런 인생은 사절이라 말하면서도 고기가 맛있어 보인다 한다.(*107)

문 캔서(테노치티틀란)을 영입해서 다시 A에리어로 가자 욕조의 물에 고급 입욕제가 가득하고, 지지율은 69%였다.(*108) 서둘러 요령을 울리려 하자 세뇌되었다는 바솔로뮤가 막는다. 자신의 불행을 한탄한 끝에 키아라의 손길을 받아들여 키아라와 같은 영기를 갖게 된 바솔로뮤와 싸우게 되고 셋쇼인 키아라가 동료간의 싸움을 보며 아주 즐거워하던 와중(*109) 결정적인 순간 바솔로뮤가 뒷통수를 친다. 주인공(그랜드 오더)는 바솔로뮤가 마음이 약해 자기 불운을 한탄할 자가 아니라 믿었고 그 말대로 바솔로뮤는 유혹에 넘어가지 않았다. 키아라가 하등한 해적 따위가 불로불사의 유혹에서 벗어날 리 없니, 설렁 그게 가능하다 해도 그럼 왜 그런 삼류 영기를 갖고 있니 하자 바솔로뮤는 자신이 해적이라는 인간 말종임은 맞지만 그렇기에 오래 살 생각 없이 수십 년에 걸쳐 쌓는 기쁨과 괴로움, 사랑과 죄를 몇년 내로 몽땅 써 버리고 마음대로 살다 빨리 죽겠다고 마음 먹었었다 한다. 해적의 긍지는 바다에서 죽는 것이고 불로불사는 원하지 않는다며 키아라가 내민 고기를 입에 머금고 내뱉었다 한다.(*110)
키아라는 자신이 헛짚음을 인정하고 그럼 자기가 직접 싸워주겠다 한다. 욕탕의 힘은 테노치티틀란의 바다가 지워버리고, 꿈에 의한 무적은 바솔로뮤가 깨부순 터라 전투는 칼데아 쪽의 승리로 끝났다. 하지만 키아라가 탈락하기 전에 지지율은 70%을 넘겼다. 그런데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111)
BB 두바이가 진짜 두려워한 건 멸망은 했는데 멸망의 이유가 백지인 상황이었고, 그걸 막기 위해 인리 그 자체를 극복하려고 했다. 구체적으로 뭘 해도 이 세계의 인류가 멸망하는 것은 클래스가 아닌 현상으로서의 문 캔서라는 존재 때문이었다. 키아라 나름대로 그걸 극복해 인류의 멸망요인을 생성해주려 했지만 실패했으니 이 세계는 전정사상이 될 거라 한다.(*112) 마지막으로 캐스터(한스 C 엔더슨)이 준비해 줬다는 요령은 자기네 종교에서는 안 쓴다며 써도 의미 없었을 거라 하곤, 혹시 해서 보존해 둔 칼데아 측이 쓰던 사상선을 되돌려주고 먼저 퇴거해 칼데아로 귀환한다.(*113)


그 외 작품 내에서의 행보

● 페이트 엑스트라
4회전에서 가토 몬지가 언급한다. 마성보살(魔性菩薩)이라 한다.(*114)

● 페이트 엑스트라 코믹스 캐스터 편
본편과 다른 전개를 보여주겠다는 선언 삼아 등장하자 마자 신 캐릭터들한테 져서 쓰러졌다. 확실하게 죽었다.(*115)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코믹스 심해전뇌낙토 SE.RA.PH
본가 칼데아에서 에미야 얼터가 랜서(재규어맨)을 보면 생전 후지무라 타이가와 그 자식과 무언가 있었다고 이야기를 한다.(*116) 이 떡밥을 코믹스에서 푸는데 이 쪽 세계에서 아직 셋쇼인 키아라에 의해 망가지기 전의 에미야 얼터는 평범한 아쳐(에미야)의 얼굴에 에미야 얼터의 복장을 노출이 적은 형태로 입고 있고 한 손에는 검을, 한 손에는 총을 들고 있다. 그리고 후지무라 타이가는 아들의 불치병을 치료하기 위해 셋쇼인 키아라의 교단에 들어갔다. 딱히 신앙심은 없었다 한다. 그리고 키아라를 처단하러 온 에미야 시로에게 권총을 겨누었다가 죽는다.(*117)


비스트 3L인 어쌔신(카마)와의 관계

셋쇼인 키아라는 비스트3의 R을, 어쌔신(카마)는 L을 담당한다. 키아라는 모든 사랑을 받아들이고 카마는 모두에게 사랑을 준다. 같은 비스트3이면서도 두 사람은 사상이 전혀 맞지 않는다(*118)

■ 비스트3은 쾌락을 담당하며 L과 R이 이에서 갈라진 측면 애욕과 타락을 지녔다.(*119)
→ 애욕을 담당하는 비스트(셋쇼인 키아라)(R) (*120)
→ 타락을 담당하는 비스트(카마)(L) (*121). 카마는 이치에 불명확한 점이 있다. 페이트 그랜드 오더 인게임 설명에서 키아라와 같은 애욕의 이치를 가졌다고 언급되며(*122) 요비 드라코의 설명에서는 드라코가 카마와 같은 타락의 이치를 지녔다고 한다.(*123) 설명이 엇갈리는 이유는 불명이다.

■ 이런저런 것에 대해서.
→ 키아라는 카마의 사랑을 나눠주는 방식을 불썽사나우니 번거롭니 디스해 댄다. 카마는 누가 뭐라 그러건 가볍게 무시하지만 키아라의 말은 배알이 꼴린다 한다.(*124)
→ 카마는 자신이 모두에게 사랑을 공급하면 모두가 행복해진다 하는데 키아라는 그렇게 모두가 사랑이 충족될 경우 생물은 단독으로 완결되고 타인에게 무언가를 할 필요가 없으니 사랑이 사라지는 결과가 올 거라 한다.(*125)
→ 키아라는 카마의 사랑이 열이 안 느껴진다 하고 카마는 모든 사랑을 독점하겠다는 키아라의 탐욕은 상종할 수 없다 한다.(*126)
→ 카마는 CCC 콜라보 이벤트 당시 키아라가 패배한 건 무한이나 다름없는 우주의 사랑을 죄다 독차지하려다가 자기 무게에 짓눌려 자멸했다고 하며 코미디 찍냐며 깐다.(*127)
→ 서로 전혀 안 맞지만 손을 잡을 가능성도 존재한다.(*128) 그리고 둘은 결코 하나가 될 수 없는 존재라 R과 L이 합체해 완전체 비스트3이 된다거나 하는 일은 없다 한다.(*129)
→ 여러 모로 카마가 키아라보다 젊다. 카마가 키아라 보고 노안이라 아줌마라고 놀렸다가 쳐맞을 위기에 몰리자 서로 외견과 정신은 거의 같은 연령이라고 정정하거나 한다.(*130)(*131)
→ 칼데아에 어쌔신으로 소환된 카마와 얼터 에고 키아라는 서로 누군지 못 알아보는데 둘 다 못 본 적 하려 한다.(*132)(*133)
→ 셋쇼인 키아라가 말하는 『중생무변서원도』는 살아있는 모든 이를 구제하겠다는 서원이다. 그리고 카마가 말하는 『번뇌무량서원단』은 모든 번뇌를 끊어내겠다는 서원이다. 이 서원들은 보살이 된 자가 내거는 맹세이므로 카마와는 아무 연관 없다 그저 키아라를 비꼬기 위해 언급할 뿐이다.(*134)
→ 둘의 비쥬얼 컨셉은 '여성의 지옥'이다. 키아라가 『거대한 한 여성(혹은 거대한 모성)』면 카마는 『방대한 한 소녀(혹은 방대한 소녀성)』이다. 키아라는 키아라 혼자 뿐인 짐승성이라면 카마는 『소녀가 지닌 다양한 매력, 무서움』을 망라한 존재이다.(*135)
→ 수영복 영기의 카마는 자기보다 먼저 수영복 영기를 획득한 키아라가 자기 좋을대로 놀았으니까 이번엔 자신이 놀겠다 한다.(*136)
→ 카마와 키아라는 특수한 서번트라 칼데아에 소환되면 일종의 일그러짐이 생긴다. 키아라는 이를 피하기 위해 기본적으로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자신이 칼데아에 없다는 스텐스를 취하고 있으며 카마는 억지로 무리해서 칼데아에 존재하면서 가끔 일그러짐을 해결할 일종의 조각모음 처리를 해야 한다.(*137)


셋쇼인 키아라의 본래 능력

마음의 전문가다. 무적으로 여겨지던 사쿠라 미궁의 공략법을 찾아낼 정도의 실력자다.(*138)
페이트 엑스트라 CCC에서 시크릿 가든을 뽑아낼 때는 키아라가 개발한 의료소프트 '오정심관(五停心観)'을 이용한다.(*139)

만색유체(万色悠滯)라는 상대방의 마음을 침입하여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최악의 코드 캐스트를 개발했다. 이것이 마약처럼 쓰여서 서구 재벌에 현상수배를 받았다.(*140)(*141)

영자 해커로서의 능력이 매우 뛰어나다. 이는 재능도 있지만 교단에서 파문당한 후 부터 코드 캐스트 만색유체로 인간의 혼을 포식했다는 이유도 있다. 즉 이미 인간의 범주를 넘어 있었다.(*142) 츠쿠미하라 학원 구 교사에 침입한 패션립을 코드 캐스트로 쫓아내기도 한다. 세이버(네로 클라우디우스)의 평으로는 위저드를 넘어선 메이거스의 영역이라 한다.(*143) 그 외에 아욕을 묶는 오온흑승(五蘊黒縄)이라는 코드 캐스트로 주인공(엑스트라)와 파트너 서번트의 발을 묶기도 한다. 유지시간은 그리 길지 않다.(*144)

한편 키아라 같이 비스트 적성이 있는 후보들은 비스트 클래스의 스킬 일부 효과를 갖고 있다. 예를 들어 키아라는 평행세계나 시간역핵 등의 공격에 내성을 가지는 운명 즉사 내성 효과인 단독현현 효과를 가졌기에 허수공간의 기록 룰을 무시할 수 있다.(*145)

처음 한 수로 끝장낼 수 있다면 그렇게까지 강한 상대는 아니다.(*146)


페이트 엑스트라의 세계에서 탄생한 마인 셋쇼인 키아라의 능력

키아라는 얼터 에고들과 BB를 흡수하고 당신을 위한 이야기로 변이하여, 여신복합체이자 마인이 된다.(*147) 정식명칭은 '수희자재제3외법쾌락천(随喜自在第三外法快楽天)', 지모신의 후예인 새로운 신, 오의 성욕 완전개방을 써서 세이비어 말고는 전멸시킬 수 있다. 왠지 주먹질을 쓰는 기술이 많은데 신 특유의 불가사의 이펙트 공격보다, 직접 서로 맞닿는 쪽이 취향이라 한다. (*148)

■ 마인화한 키아라는 BB와 마토우 사쿠라(엑스트라) 때문에 전지전능을 발휘할 수 없는 주인공(엑스트라)를 제외하면 이 별에서 무적이다. 정작 캐스터는 이것을 간파했지만 키아라는 몰라서 정면 대결했다가 진짜로 져 버렸다. 만약 알았다면 직접 손 대지 않고 추방시켜 영역 채로 삭제했을 거라 한다.(*149)

■ 숨겨진 최종보스로 등장할 적의 스킬명은 다음과 같다.
→ 태장계 이권인(胎臓界・理拳印) : 공격, 방어, 브레이크 중 하나를 골라서 강화하는 버프 기술.
→ 금강계 지권인(金剛界・智拳印) : 적을 검은 천으로 휘감는다. 그 턴의 적의 공격 무효화시키고 MP를 흡수한다.
→ 영천류 4념회봉행(詠天流・四念回峰行) : 적을 5번 권법으로 공격한다.
→ 대두7야간법(大頭七野干法, だいずしちやかんぽう) : 공중에 검은 구체를 발생시킨다. 구체가 무수한 빔으로 변해 적을 공격한다.
→ 이 세상 모든 욕구(この世、全ての欲, 앙그라마이뉴 CCC(アンリマユ CCC)) : 보구의 진명개방으로 적을 공격한다.

■ 나스 키노코 曰, 물리 최강은 오르트고 지성체 상대라면 키아라 레벨에서 종료라 한다.(*150)

■ 서번트적으로 따지면 이 변신 상태는 스킬 여신 변생을 지닌 것이다. 옆동네의 랜서(타마모노마에)가 같은 스킬을 갖고 있다.(*151)

■ 아래에서 언급되는 비스트 상태일 적 보다 이 마인화한 상태가 존재규모는 더 크다. 하지만 하지만 마인 키아라는 네거티브 세이비어가 없기에 세이비어(각자)를 이길 방법이 없어 철퇴하게 된다.(*152)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세계에서 탄생한 비스트 3R 셋쇼인 키아라의 능력

페이트 엑스트라의 세계에서 마인이 된 자신을 발견해 링크시키고 마신주 제파르의 힘을 빼앗은 키아라는 제파르의 기억에서 시간신전에서의 비스트(게티아)와 주인공(그랜드 오더), 그리고 수많은 영령들의 싸움을 보게 된다. 별의 숫자 만큼이나 되는 영령들에게 살해당하고 싶다는 욕망을 품어 그렇게 하려면 자신도 비스트가 되면 되겠지? 라는 정신나간 발상으로 자신을 비스트로 만들어 버렸다.(*153)

■ 정확히는 비스트 중에서도 좌와 우의 짝이라는 개념이 존재하는 비스트 3의 R(오른쪽) 이 되었다. 우화 전의 번데기로 불리는데 능력 자체는 완전하지만 아직 세라프에 묶여서 자유롭게 움직이지 못 하는 상태다.(*154) 비스트로서의 전투능력 자체는 비스트(게티아)보다 약하지만 마인화했을 적과 마찬가지로 지성체에게 절대적인 우위를 발휘하는 스킬 로고스 이터를 가졌다.(*155)

■ 지닌 스킬에 대해서.
→ 비스트로서의 단독현현은 랭크 B다.(*156)
→ 짐승의 권능은 생식행위나 넓은 의미로 종의 종속에 의미를 보이는 생명체에 대해 높은 이해력을 지니고 의사와 의미의 소통을 가능하게 한다. 말하자면 종교, 사상 특공이다.(*157)
→ 만색유체는 본래 코드 캐스트로 쓰던 것이 스킬화해서 파워업했다. 구체적으로 키아라를 보는 자의 정신과 이성과 윤리를 뒤흔든다. 시각 미각 청각 후각 촉각의 다섯 판정을 해서 그 중 한 개라도 키아라를 아름답다고 느낀 시점에서 키아라의 신자로 타락한다.(*158)
→ 로고스 이터는 만색유체에서 파생된 특수 스킬로, 욕구를 가진 지성체와 싸울 때 공격력 보정을 받는다. 짐승의 권능과 합쳐져 최악의 효과를 발휘한다.(*159)(*160)
→ 네거티브 세이비어는 비스트 클래스가 다들 갖고 있는 네거티브 시리즈다. 구세주의 자격을 지녔지만 자신의 세계만 구세하려는 셋쇼인 키아라의 말로에서 비롯된 스킬이다. 세이비어, 룰러 클래스를 상대하면 상대의 모든 스킬을 무력화시키고 마력 A 이하일 경우 고확률의 매료를 걸어버리며 키아라의 간섭계 스킬의 효과가 올라간다.(*161)
→ 카르마 파지는 자신의 몸을 세라프화한 셋쇼인 키아라가 BB의 얼터 에고 제작법을 흉내내 자신의 오감이라 부르고 성감대라 부르는 부분을 스킬로 분리해 타인에게 부여한다. 다섯 카르마 파지는 각각 보디, 사이트, 마우스, 스파이스, 오르간이라 불린다. 이걸 지닌 세라프의 센티널은 키아라의 권능을 사용할 수 있어 강력해진다.(*162) 보디를 받은 세이버(스즈카 고젠)은 독극물을 제외한 모든 데미지를 1/10로 줄이며 사이트를 지닌 랜서(바토리 에르체베트)는 필중과 크리티컬 확률 업이 가능해졌고 마우스를 가진 패션립은 본래는 받은 데미지의 절반을 회복하는 것인데 저항해서 리제네와 거츠로 타협 봤다. 스파이스를 지닌 버서커(타마모 캣)은 매 턴 회피가 붙고 크리티컬 내성을 받는다. 오르간을 지닌 멜트리리스는 행동불능계 디버프에 저항을 가지고 NP가 떨어지는 만큼 데미지와 방어력이 상승한다.(*163)

■ 본래 코드 캐스트로 쓰던 오온흑승이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의 오감 전부를 유혹해 한 개라도 넘어간 순간 상대를 노예로 만드는 밸런스 파괴 스킬로 진화해서 절대 무적이 되었으나 슈퍼 치트 BB가 '전뇌공간이니까 리소스만 충분하면 뭐라도 만들 수 있다' 면서 『Wisdom Hold Intelligence Powered』――――― 줄여서 멜트쨩Death Whip(채찍)을 만들어 왔다. 이것으로 5분 간 오온흑승은 힘을 잃었다.(*164) 키아라는 딱히 오온흑승 없이도 비스트로서의 전투력으로 주인공들을 죽이는 건 간단하다며 덤볐지만(*165) 사쿠라멘트로 BB가 로고스 이와 매료를 무효화하는 도구와 비스트의 레벨과 스킬을 봉인해 버리는 도구 등을 만들어 와서 전투력이 급감해 어떻게든 주인공(그랜드 오더)들이 쓰러뜨릴 수 있을 정도로 약해졌다.(*166) 구체적으로 BB가 준비한 건 키아라가 만족할 수 없도록 하는 도구들이었다. 키아라가 뿌려대는 온갖 스킬은 키아라의 흥분 비슷한 것이므로 그 부분을 억제하면 스킬의 효과도 막고 비스트로의 완전한 우화도 미룰 수 있었다.(*167)

■ 마신주 제파르를 베이스로 변생한 키아라는 체내에 무한대의 마신주를 사역하는 보구 수카바티 헤븐즈 홀(아래에서 설명되는 얼터 에고 상태에서는 아미다아미듀라 헤븐즈 홀을 습득해 버렸다. 진명개방을 할 시 하나의 우주이자 극락정토가 된 체내에 적을 삼킨다. 삼켜진 자는 현실이 소실되고 자아가 풀려 이성이 녹는다. 육체적인 방어력으로는 막을 수 없다. 당해버리면 갓 태어난 생명체처럼 무력화해서 해탈하기도 하므로 관점을 달리 하면 깨달음을 부여하는 보구라고도 볼 수 있다.(*168) 덧붙여 이 보구에는 그랜드 클래스 서번트에게 특공 데미지를 입히는 숨겨진 효과가 있다.(*169)

■ 보구 진명에 붙어 있는 헤븐즈 홀은 제3마법의 아종이다. 블랙홀 같은 초중력으로 물질을 끌어들이지만 본질은 폐기공이다. 인간이 선한 행동을 할 때 가지고 있으면 형편에 나쁜 것, 즉 인간의 악성정보를 이 세상 모든 욕망이라 받아들이고 빨아들인 후 필요할 때 뿌린다. 아이러니하게도 인간 사회에서 이 구멍은 없으면 안 되는 기구로 지성활동이 멈추지 않는다면 계속 악성정보를 빨아들이고 규모를 확장시킨다.(*170)

■ 체내의 마신주를 꺼내는 것도 가능하다. 이 이름없는 마신주들은 개개의 능력은 에미야 얼터의 권총에 튕겨나갈 정도로 평범하지만 무한 증식하기에 문 셀 레벨의 힘으로 찍어누르지 않는 한 대처가 사실상 불가능하다. 대충 1초에 44마리 씩 죽여야 증식을 억제할 수 있다. 또 머리카락 같은 부위를 마신주로 변형할 수도 있다.(*171)

■ 문 셀이 있는 평행세계 입장에서 보면 비스트 3R이 된 셋쇼인 키아라는 진성악마와 같다.(*172)


얼터 에고 셋쇼인 키아라의 능력

비스트의 특성을 거의 그대로 가져왔으나 전체적으로 자중하고 있어 랭크 다운되었다.(*173) 정통 영령이 아님에도 강력한 영기를 지녔다.(*174) 직접적인 전투능력은 그리 높지 않다.(*175)

■ 지닌 스킬에 대해서.
→ 오정심관을 코드 캐스트로 쓸 적 효과 그대로 스킬로 쓰며 랭크 A 판정이다.(*176)
→ 단독현현은 스스로 봉인해 랭크 E로 떨어진 상태다.(*177)
→ 천리안(짐승) 랭크 D를 습득하는데 랭크가 낮아 먼 곳을 내다보지 않지만 짐승이라는 수식 대로 눈 앞의 인간의 욕망과 진리를 간파하고 폭로하는 식으로 쓴다. 그리고 이걸 쓰면서 환희를 느낀다.(*178)
→ 일시적으로 여신이 되는 여신 변생 랭크 EX을 지녔다. 기본적으로 랜서(타마모노마에)가 지닌 것과 같이 자신에게 온갖 버프를 걸고 다음 차례에 패널티를 받는다.(*179)
→ 짐승의 권능은 얼터 에고가 되면서 랭크가 D로 팍 낮아지고 효과는 단독행동 랭크 B 정도로 변경된다.(*180)
→ 로고스 이터 역시 랭크가 C로 폭락해서 아무 의미 없는 수박겉핥기 효과만이 남았다.(*181)
→ 네거티브 세이비어 랭크 A는 온존히 보존하고 있다.(*182)
→ 얼터 에고가 되어서도 이름 없는 물량 무한의 마신주를 지배할 수 있으며 스킬 인리승천식 랭크 A로 습득했다.(*183)

■ 이 상태는 '칼데아의 서번트로 존재한다'는 룰을 지키고 있는 것이며 그래서 서번트를 그만두면 한 전투 정도는 비스트로 돌아갈 수 있다.(*184)


2020년 여름 이벤트 사양 문 캔서 셋쇼인 키아라의 능력

인어 고기를 먹고 이 상태가 되었다고 주장하는데 실제로는 신기루를 다루는 신수 대합 괴의 신(蜃)를 집어삼켰고 인어 고기는 겸사겸사 먹었다 한다. 수영복 키아라의 능력은 이것에 기반한다.(*185)(*186)

■ 지닌 스킬에 대해서.
→ 대합 괴이 신을 집어삼킨 결과 최고 등급의 진지작성 랭크 EX를 습득했다.(*187)
→ 대합 괴이 신을 집어산킨 결과 현세 위에 저승을 만드는 스킬 이계작성 랭크 EX를 습득했다.(*188)(*189)
→ 단독현현은 여전히 랭크 E인데 E라도 즉사와 매료 내성은 남아 있어 서복의 불사살 가면 공격에서 살아남았다.(*190)
→ 로고스 이터는 랭크가 D로 감소해 있다.(*191)
→ 인어를 먹었다는 야오비쿠니의 일화가 스킬 인어의 고기 랭크 EX가 되었다.(*192) 한편 인게임 상에서 액티브 스킬 신통력과 합어전은 이 스킬을 사용하는 것으로 랭크와 효과가 변동한다.(*193)
→ 세이버(카츠시카 호쿠사이)의 신통력(먹)을 따라한 결과 랭크 B로 습득했다.(*194)
→ 대합 괴이 신의 힘으로 신기루를 다룬다. 캐스터(멀린)의 환술과 비슷하지만 사람을 완전히 떨어뜨리기 위한 사악한 환상이라는 것이 다르다. 이를 스킬 합어전 랭크 A로 지녔다.(*195)

■ 신기루를 다루는 신수 대합 괴이 신을 삼킨 키아라는 마성보살이라 일컬어지던 과거의 힘을 일종의 아종으로 다룰 수 있는데 그것이 보구화했다. 이를 니르마나라티 헤븐즈 폼 - 화락천 교합만다라이라 한다. 보살의 영기에는 이르지 못 했지만 괴이를 집어삼킨 결과 대규모 범위의 이계회가 가능해졌다. 신이 보여주는 환상의 도시에 대상을 받아들여 현실과 환상의 경계선을 없애 대상들이 타락(환상이라도 만족되면 그걸로 좋다고 느낌)한 순간 대상을 환상으로 귀의(환상과 같은 존재단계로 만듬)시켜 현세의 생물이 아니게 만들어버린 후 그런 티끌같은 환상은 있어도 상관없다며 도시 째로 인간이었던 것을 무산시켜버린다.(*196)

■ 이 키아라의 주된 전투법은 합어전으로 공격을 무효화하고 인어의 고기로 상처를 회복하는 걸 반복하는 식이다. 이를 돌파하는 법은 키아라가 어떤 환상을 보여주건 의식하지 않고 회복이 못 따라갈 때 까지 대군보구를 퍼붓는 것이었다.(*197)


이외, 키아라에 관해서 알려진 내용들

■ 실제 내면은 자신을 제외한 모든 인간을 벌레로 보지만 결과적으로 보면 모든 인간과 종교, 이데올로기를 평등하게 보므로 박애주의가 강한 사람으로 취급된다. 전투능력이 전무한 캐스터(한스 C 엔더슨)을 소환한 일에는 이것이 영향을 미쳤다.(*198) 그렇게 소환된 캐스터의 전투용으로는 부적합한 보구 당신을 위한 이야기를 보고 낙담했다.(*199)

■ 페이트 엑스트라 CCC에서 한 일에 대해서.
→ CCC 루트에서 셋쇼인 키아라는 주인공(엑스트라)의 서번트를 개념우주에 있어 은하의 끝으로 날려버린다. 이에 대항하여 아쳐(길가메쉬)는 빛보다 빠르게 나는 배로 돌아온다.(*200) 나머지 세이버(네로 클라우디우스), 아쳐(에미야 - 엑스트라), 캐스터(타마모노마에)는 스스로 빛의 속도를 앞질러 돌아온다.(*201) 이게 뭐시당가 했는데 페이트 그랜드 오더에 와서 설명하기를 전뇌공간에서 광속이나 그 이상을 내는 것 자체는 쉽다 한다. 문제는 서번트의 영기가 견디지 못해 망가진다는 것인데 이 부분은 신화예장의 똥파워로 어떻게든 했다.(*202)
→ BB에게 거역하지 않는 대신 목숨을 빼앗지 않는다는 계약을 했기 때문에 사쿠라 미궁 공략에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없다.(*203) BB는 친절하게 약속을 대충 지켜줬지만 멜트리리스가 인간 같은 오물의 계약 따위 알게 뭐냐며 의도적으로 죽은 것으로 꾸미기 위해 아레나에 입장한 키아라를 쿨하게 찔렀다.(*204) 한편 BB의 목적이 인류 욕망의 해방이라는 분석을 듣고도 사쿠라를 망가뜨린 장본인이라서인지 BB의 진의를 대충 짐작했고, 그런 일을 할 리는 없다고 판단했다. 일단 계획을 위해서 거절은 해야 했기에 자기 유파가 욕망을 긍정하므로 BB에게 참견할 수 없다는 변명으로 직접공략을 거절한다.(*205)
→ 셋쇼인 키아라가 죽은 것으로 위장한 후 코드 캐스트 만색유체로 릴리프에 진입하는 과정은 토오사카 린(엑스트라)가 맡게 되었다. 라니나 마토우 사쿠라(엑스트라)가 수치 변환 처리는 더 뛰어나나 둘은 감정의 모순점에 약해서 사실상 불가능하다. 린은 무슨 이유인지 그 애매한 걸 간단하게 넘겨버렸다. 이를 마스터해서 자신의 마음 속을 엿본 주인공(엑스트라)에게 복수할 거라 한다.(*206)
→ 속내는 미치광이고 겉으로 봐도 집단 자살과 항쟁의 원인이기도 해서 모로 미묘하지만 아무튼 현대 최후의 성인이라 불리는 그녀를 페이트 엑스트라의 세계에서 세계를 지배하게 된 서구 재벌의 일부로 편입된 성당교회가 성인으로 인정하고 있다. 이 세계의 성당교회는 몇 년간 성인을 배출하지 못 하기도 해서 성인이라 인정한 그녀를 자신들의 신앙을 흔들리게 만드는 최대의 적으로 여겨 수배했다.(*207)

■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 대해서.
→ 캐스터(한스 C 엔더슨)는 그녀에게 툴툴거리고 정욕의 화신이니 뭐니 하며 서로 싸우지만 키아라의 진심을 꿰고 있으며 그런 그녀를 좋아한다. 생전 일화 때문에 인간을 극도로 싫어하여 그 이상으로 진도를 나갈 생각은 없었던 것 같으나 진 루트에서 마인화한 키아라가 패배하자 '지금의 넌 인간이 아니니 상관없다' 며 쿨하게 고백하고 소멸한다.(*208) 칼데아에 같이 소환되면 안데르센이 비교적 신랄함이 줄어든지라 좀 더 매도해 줬으면 한다고 한다.(*209) 안데르센은 CCC의 자신과 칼데아의 자신을 구분 지어서 그 때의 자신이 한 일은 지금의 자신과 별개라고 구분짓지만 칼데아의 키아라에게 관심은 보이고 있다. 칼데아의 키아라가 우스꽝스럽게 되면 웃어댄다.(*210)(*211)
→ 마토우 신지(엑스트라)는 8살이라서 사랑인지 모성을 원하는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셋쇼인 키아라를 선생님이라 부르며 좋아한다.(*212)
→ 가토 몬지가 공부할 적에 키아라를 만나 문답으로 다툰 적이 있다. 그 키아라가 '이야기가 안 통해' 라며 꽁무니 빼게 만들었다.(*213)
→ 연하 취향... 거의 로리콘 수준의 세이버(가웨인)은 셋쇼인 키아라는 정말 마음에 드는데 나이 때문에 수비 범위 밖이라 한다.(*214)
→ 토오사카 린(엑스트라)는 처음에는 딱히 키아라를 싫어하는 건 아니지만 살아가는 방식 같은 것이 여러 가지로 너무 달라서 다가가기 어렵다 한다.(*215) 후에 키아라에 대해서 조사하는데, 린 본인이 보상 없이 봉사하는 성인 부류를 인간으로서 어딘가 망가져 있다고 판단하는 부분도 있고, 또 키아라가 수많은 신도를 자살로 이끌었으면서 그걸 자각 못 하는 천연이라는 것을 알아내서 필요 이상으로 관계되면 큰 화를 당할 가능성이 있는 자라 판단해 거리를 둔다.(*216)
→ 캐스터(타마모노마에)는 정체를 밝히기 전 부터 키아라를 이해해야 할 가치 없는 요괴 정도로 여겼다. 그녀의 서번트 캐스터(한스 C 엔더슨)과는 사이가 안 좋지만 그래도 인간력이 있는 자라고 인정하고 있었기에 왜 저런 요괴를 북돋아주는지 이해하지 못 했다.(*217)(*218) 키아라 쪽에서는 타마모의 분령이라는 개념을 보고 아주 마음에 들어 하며 자기도 타마모 나인 같이 분령을 만들어 보고 싶어 한다.(*219)
→ 트와이스 H. 피스맨은 악으로 그려지지만 목적은 인류구제다. 그가 승리자가 되도 인류는 격감할지언정 멸망은 하지 않는다. '생존 경쟁에 의한 상호이해, 성장, 희생, 미래'를 골자로 한다. 그에 비해 셋쇼인 키아라는 지극히 평균적인 인간의 애고로 악이라 단언할 수 없지만 그녀가 승리하면 인류는 희생된다. '생존 집착에 의한 호부이해와 퇴행, 도태, 종말'을 골자로 한다. 즉 두 캐릭터는 표리일체로 구성되었다.(*220)
→ 여자 버젼 코토미네 키레이라 할 수 있다. 코토미네가 자신의 악을 알고 긍정한다면 키아라는 자신의 행동은 모두 좋다고 생각하는 괴이다. 그 자아의 절대성과 미혹이 그녀를 성인이라 부르는 이유다.(*221)
→ 얼터 에고로서 주인공(그랜드 오더)의 서번트가 되면 어떻게든 주인공을 타락시키려 하지만 잘 되지 않는다. 이 정도로 내향적인 사람은 처음 본다며 진심으로 자기를 좋은 자로 생각하고 개심하기를 바라는 주인공을 보고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누가 먼저 꺾이냐를 두고 경쟁하자고 한다. 그 동안은 칼데아에서 신자를 늘리거나 하지 않겠다 한다.(*222)
→ 캐스터(현장삼장)은 왠지 키아라를 보면 괜찮다(あり)와 아니다(なし)를 반복하며 혼란 상태가 된다.(*223)
→ BB를 보면 자신처럼 근본부터 외법인 존재라며 사이 좋게 지내고 싶어 한다.(*224) BB는 키아라가 좋은 사람이 되는 평행세계도 있다는 말을 듣고 그딴 게 어딨냐고 따진다.(*225)
→ 멜트리리스는 악연 깊은 키아라와 칼데아에서 마주하면 자기보다 더한 독선적인 사람이니 자기를 같은 카테고리에 넣지 말라 한다.(*226)
→ 패션립은 이 작품 저 작품에서 키아라에게 실컷 당했으면서 별 생각 없는지 잘 모르겠지만 칼데아에서 마주하면 멜트리리스와 닮은 것 같다는 정도의 생각밖에 없다.(*227)
→ 킹 프로테아는 키아라가 진성악마가 될 경우 그걸 쓰러뜨릴 수 있는 건 리미트 오버 상태의 자신 뿐이라 직감하고 있다.그래서 키아라에게는 당당하고 드세다. 한편 칼데아에 키아라가 소환된 걸 보면 이번엔 세라프화하지 못 하게 쓰러뜨리려 하다 비스트가 아닌 얼터 에고로 새로 소환되었다는 걸 듣고 그만두는데 같은 얼터 에고 동료취급 받는 게 창피하다 한다.(*228)(*229)
→ 마슈 키리에라이트는 키아라를 온화하고 청초하고 차분한 사람이라 생각한다.(*230)
→ 세이버(야규 타지마노카미 무네노리)는 무의식적으로 키아라를 경계한다.(*231)
→ 지나코 카리기리는 페이트 엑스트라 CCC에서 셋쇼인 키아라의 진면모를 보지 못 한지라 의사 서번트로 칼데아에 소환된 후 거기서 얼터 에고로 칼데아에 존재하는 키아라를 보면 무지 좋은 사람이라 여긴다.(*232)
→ 룰러(히미코)를 보면 인간의 몸으로 이 정도의 신앙을 모은 걸 보고 언젠가 자기 방해물이 될 거라 염려하면서도 요리를 잘 하는 걸 보고 혼란스러워한다.(*233) 히미코는 키아라가 인어 고기를 먹고 이리 변했다는 주장이 거짓말임을 간파한다.(*234)
→ 어쌔신(빛의 코얀스카야)를 보면 비스트로 탄생한 자가 서번트로 영락했으니 종을 뛰어넘은 우애에서 태어난 자라 한다. 어금니를 드러내는 것도 다무는 것도 선택하기 나름이라 한다.(*235)
→ 자기는 동화를 좋아하지만 칼데아에 소환된 오베론은 공상이 아닌 진실 없이 끝없이 떨어지는 구멍이라 동화가 아닌 다른 무언가라 평한다.(*236)
→ 포리너(어둠의 코얀스카야)가 인간의 몸인 채로 신을 능가한 셋쇼인 키아라를 보면 저런 정신 구조는 초입방체로도 표현할 수 없다며 배 안에 우주를 만들거나 하지 마라고 경악한다.(*237)
→ 버서커(센노 리큐)가 키아라를 보면 자기가 말하는 건 주제넘치만 이런 업보가 있냐며 충격받았다 하며 언젠가 다실에서 마주하고 싶다 한다.(*238)
→ 칼데아에 소환된 얼터 에고(그레고리 라스푸틴)에 의하면 셋쇼인 키아라의 문파는 가르침과 규유과 계율이 없어 종교라 인정 못 한다 한다. 신도가 없고 인간은 자기 뿐이라는 키아라의 말을 듣고 산의 민족이 무시무시하게도 규격 외 괴물을 배출했다 한다.(*239)
→ 프리텐더(틀랄록)은 문 캔서 키아라가 바다 밑에 신기루 도시를 갖고 있다는 걸 듣고 같은 물의 도시로서 참고하러 갔다가 도시를 침대로 삼는 걸 보고 그만둔다.(*240)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에서 오토히메를 언급한다. 용궁성 콜라보를 기대한다 한다.(*241)
→ 이문대의 쿠쿨칸은 셋쇼인 키아라를 보면 스타 이터라 한다. 늦기 전에 죽여야 하는 지성체로 지구의 수치가 될 거라 한다.(*242)
→ 룰러(멜뤼진)은 비스트3LR인 문 캔서(셋쇼인 키아라), 어벤저(카마)를 보면 비스트가 수영복이라니 칼데아는 뭐 하는 곳이냐 하다 키아라가 거대한 조개로 보이는데 용종임을 듣고 심해는 하늘보다 더 마굴 같다 한다.(*243)
→ 아쳐(스기타니 젠쥬보)는 키아라가 성스러운 게 보살 답다며 이야기 좀 들으러 가 본다.(*244)
→ 라이더(네모)는 문 캔서 수영복 키아라를 보면 경계하다 도주한다.(*245) 참고로 네모 마린들은 문 캔서 키아라를 조사하러 접안했다가 그 본질이 심해에 있는 거대 조개임을 알았다 하며 빨리 안 도망치면 노틸러스 호 째로 초밥저럼 먹혀버릴 거라 한다.(*246)
→ 비스트(스페이스 에레슈키갈) 제3재림 스페이스 에레슈키갈은 수영복 영기 문 캔서 셋쇼인 키아라를 지성체가 가끔 배출하는 배드 엔딩의 화신, 스타 이터라 평하며 진정한 의미로 문 캔서라는 이름이 어울리는 건 저 여자 뿐이라 한다.(*247)
→ 비스트(소돔즈 비스트/드라코)를 보면 참 음탕해 보인다 하며, 타락의 이치 다음엔 번영과 쾌락이 필요하니 자기도 비스트 폼을 찾으려... 하다가 금욕 중이라며 관둔다.(*248)
→ 아키타입 어스랑 사이가 좋아지고 싶어 한다. 이유는 그녀가 별의 두뇌체인데 그거 별의 성감대랑 비슷한 거라는 것이다.(*249)
→ 칼데아에 소환된 문 캔서(키시나미 하쿠노)를 보면 저런 거에 페이트 엑스트라의 세계 쪽 자기가 질 리가 없다 생각하다 이러한 방심 때문에 졌겠거니 한다. 어떤 세계에서건 어떤 존재가 되어도 자신의 기분을 우선시하는 자기 버릇은 변하지 않는 것 같다 한다.(*250) 하쿠노 쪽에선 반영웅이 서번트가 된다면 키아라는 당연히 서번트가 되겠지 하고 자연스럽게 생각한다. 덤으로 키아라가 칼데아에 와서 좀 얌전해졌다 하며 전에는 더 자유롭고 최악이었다고도 한다.(*251)
→ 칼데아에 소환된 카즈라드롭은 먼저 소환된 셋쇼인 키아라가 과거 이 쪽 시공에서 비스트니 뭐니 잘 나갔다는 걸 듣곤 폭스테일 쪽 시공 기억이 있는 본인은 키아라를 자기가 순살시켜서 그녀에 대해 잘 모르겠다 한다.(*252) 칼데아의 키아라는 페이트 엑스트라 CCC 시공에서 자신이 유일하게 삼키지 못 한 게 카즈라드롭이라 하며 그 때 그녀의 이데스 스킬이 있었으면 더 잔뜩, 즐겁고 무시무시한 인간 벌레 스고로쿠가 되었을 거라며 아쉽다 한다.(*253)

■ 그 외 키아라에 대한 잡다한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성인이 되어서는 잊어버렸으나, 병으로 시한부 인생을 살 적에 안데르센의 동화책을 유일한 버팀목으로 삼았었다.(*254)
→ 욕망을 긍정하는 아쳐(길가메쉬)지만 키아라의 미래가 없는 욕망은 취미가 아니라며 개 먹이로나 주라 한다.(*255)
→ 나스 키노코 曰, CCC에서 가장 마음을 쏟은 캐릭터. 와다왈코 曰, 보구 연출은 키아라가 가장 마음에 들어.(*256)
→ 10년 정도 나이 더 들어 보이는 노안이다.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세계에서는 페이트 엑스트라의 세계와 달리 멀쩡한 학창 시절을 보냈다고 하는데 그 때부터 연상 취급 받아온 것이 엄청난 트라우마로 남아 있다 한다.(*257)
→ 그녀의 대칭인 비스트 3L은 키아라와 반대로 모두에게 사랑을 주는 자다.(*258)
→ 얼터 에고로 실장시킬 적 일러스트레이터 와다알코는 3차 영기재림 디자인이라며 「지구임산부단면도」와 「우주전라 신여(神輿)」와 「평범하게 다리 쫙 벌려」의 아무 것도 입지 않은 3종의 러프를 제출했다가 퇴짜먹었다.(*259)
→ 초안에서는 페이트 그랜드 오더 콜라보 이벤트에서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실장시킬 생각이 없었다 한다.(*260)
→ 일러스트레이터 와다알코에 따르면 수영복 영기의 제1재림은 키아라의 소녀 취미성을 드러냈고(본래 귀여운 옷을 입는 유형의 여자가 아닌데 딱 맞는 사이즈를 고른 것과 우연, 더워서 등의 이유로 이런 복장을 갖추었다.(*261) ), 제2재림은 경찰 코스프레를 좋아하는 자기 취미이며, 제3재림은 오가와 미메이의「붉은 초와 인어」에 나오는 인어의 원념 이미지를 기초로 한 일본풍 인어공주다.(*262)
→ 우주를 무대로 삼는 미래가 있기에 인간은 죽음을 극복할 것이라고 한다. 다만 초월하는 건 별개이며 그저 죽지 않는 것만으로는 벌레일 뿐이라 한다.(*263)

■ 생전의 일에 관해서 알려진 잡다한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서구 재벌에서 파견한 첩보원이 그녀에게 반해서 신도들에게 살해당할 뻔한 그녀를 구하고 죽었다. 기록상으로는 키아라의 연인으로 되어 있다.(*264)
→ 이성으로는 저항할 수 없는 본능적인 유혹 능력(일명 페로몬)을 갖고 있어, 과거 사람을 번뇌로부터 해탈하도록 전도를 했으나 이것 때문에 엉뚱한 방향으로 사람들을 이끌어 좌절했다.(*265)
→ 정말 트라우마인지 입발린 거짓말인지는 불명이나, 지상에서 자신의 악의 없는 종교 활동이 많은 사람을 죽고 다치게 만들었기에 전뇌 세계에 와서는 자신을 사랑해주는 사람만 대하고 이외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기로 했다 한다.(*266)
→ 코드 캐스트를 주인공(엑스트라)에게 전송할 때 키스로 보냈다. 마토우 사쿠라(엑스트라)에게는 알몸인 상태로 전달했다.(*267)
→ 본래 페이트 그랜드 오더에 나왔을 적 지금까지 다른 이벤트나 메인 스토리에서 비중이 적은 보스 캐릭터들이 그랬듯 인게임 전투에서는 거대 고스트로 나오게 하려고 했으나 CCC 콜라보에서는 제대로 카이라와 싸우게 만들고 싶어 인게임 모션을 만들었고, 인게임 만드느라 코스트 사용했으니 그만큼 벌기 위해 가챠로 뽑을 수 있는 서번트로도 실장했다 한다.(*268)

■ 발렌타인 데이 이벤트에서는 배드엔딩이 준비되어 있다.
→ 얼터 에고 키아라는 자신이 좋아하는 오하기를 주인공(그랜드 오더)에게 만들어서 선물한다. 본인이 할 의지가 없어서 안 하지만 치트 재능의 소유자라서 마음 먹으면 굉장한 요리 솜씨를 익힐 수 있다.(*269)(*270) 선택지에서 받은 오하기를 키아라 답지 않다며 반납해 버리면 본성을 드러내는 것이 자신 답다는 의사표명으로 받아들여 제한을 풀어버리고 마성보살화해 주인공(그랜드 오더)를 먹어치운다(*271) 문 캔서(시엘)의 제2재림 가르쳐줘 시에루 선생님은 상대가 코즈믹 호러계 인물인 키아라라 해도 호의는 받아들이는 것에 올바르다 하면서 왜 자신의 호의였던 발렌타인 선물이 카레 세트인 게 나쁜지 모르겠다고 투덜거린다.(*272)
→ 수영복 키아라는 기껏 수영복을 마련했더니 호수에서 밖에 못 지냈다며 발렌타인 데이에 주인공과 같이 룰루하와의 바다로 간다. 그리고 자신의 꽃장식은 본떠 만든 초콜릿을 주는데 이걸로 만족했다 하면 넘어가고 아직 못 만족했다고 답하면 자신이 만든 공간에 주인공을 영원히 가둬버린다.(*273) 구체적으로는 자신의 재림 상태 각각을 상징하는 물가에 핀 꽃, 수갑, 조개 모양의 초콜릿을 주는데 한두 개 먹고 만족하면 그냥 지켜보지만 전부 먹으려 하면 가둬버린다.(*274) 문 캔서(시엘)의 제2재림 가르쳐줘 시에루 선생님은 아무리 즐거워도 여름 바캉스는 끝나는데 그 현실을 잊게 만든다는 점에서 이것이 배드엔딩 중 최저최악이라 평한다.(*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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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C 달갤(http://gall.dcinside.com/board/lists/?id=typemoon)에서 퍼온 역자분들. 온갖 작품을 퍼왔으니 딱히 작품 명시 안 함. 굳이 궁금하면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typemoon&no=133768 가서 뒤져 볼 것. : kkyure님, 제롱님, 앙단테님, 안구운김P님, 아탈란테님, 피첼라나님, 그루님, 나사린님, 고즈엉님, 마밤님, 닉시스님, 인도형제님, 등등구렁등등이님, Embrio님, CB님 등.
■ 타입문넷의 zz21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시즈오(http://blog.naver.com/ikarikou/)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루리웹 타입문 게시판(http://bbs2.ruliweb.daum.net/gaia/do/ruliweb/family/3665/list?bbsId=G006&pageIndex=1&itemId=557)에서 퍼온 역자분들. 참고로 DC 달갤이랑 여기랑 둘 다 활동하는 분들도 있는데 그 경우 그냥 적당히 한 쪽에 적음. : 수히나님, 문자 친구님, 명란빵먹고싶다님 등.
■ 파랑새님(http://blog.naver.com/waterdroper) : 페이트 엑스트라 CCC 세이버, 캐스터 루트 번역
■ 초코초코ㅡ묘도인님(http://blog.naver.com/jch531)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프레님(http://prestia.tistory.com)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료나님(http://blog.naver.com/sangik204) : 페이트 엑스텔라 관련 투고.
■ 네이버 페이트 그랜드 오더 카페(http://cafe.naver.com/fategrandorder)의 지우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그 외 번역 도움을 주신 분들 : clockwork님, 천구군님 등
■ 수많은 오타지적 : 신의강림님
■ 그 외 이전하기 이전 오위키 사이트에서 작성에 손을 보태주신 수많은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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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지킬 거 축약

● 여기는 공신력이 없습니다. 객관성이 보장되지 않습니다. 각주도 객관성이 완벽하게 보장되지 않습니다.
● 퍼 가실 거면 출처가 여기라고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갑질할 입장은 아니므로 강요는 안 합니다만...... 그러시면 제 의욕이 상실됩니다.
● 정리글만 보고 떠들면 사견이 들어가기 마련입니다. 여기만 보지 말고 먼저 원작을 감상해 주세요.

좋은 소식

달갤에서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 9권까지 번역이 완료되었습니다.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 9권까지 번역이 완료되었습니다.
츄라이 츄라이.


자료륾 못 구해 반영을 못 한 것들. 정보투고 환영중. 번역 부탁드려요...

● 페이트 프로토타입 창은의 프래그먼츠 사운드 드라마
여기서 보강된 내용이 엄청 많다는데 일알못이라 반영 못하고 있음.
번역 츄라이 하기엔 청해가 좀 빡실거 같긴 한데..... 최근 연재 시작한 코믹스판에 기대해 봐야 하나.

● 페이트 로스트 에인헤랴르 극광의 아슬라우그
프롤로그 말고는 번역이 없어서 반영 불가.
더군다나 1권만 나오고 페이트 레퀴엠 수준으로 유기된거나 마찬가지라.... 이건 번역해달라고 부탁도 못 하겠다.


그 외 사유로 반영 못 하고 있는것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
부분번역과 마테리얼 참조해서 쓴거라 빠진 게 많음.
특히 관위결의 편은 큰 틀만 있고 자세한 내용이 없는 수준.
이유는...... 정발판 텍스트 내용 하나하나 받아적기 귀찮음. 그런 받아쓰기 작업은 월희 리메이크나 페이트 사무라이 렘넌트로 충분하다고......
혹시 텍스트 복사 붙여넣기가 가능한 정발 전자책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그럼 사서 반영해 봄.

● 페이트 엑스트라 코믹스 폭스 테일
연재속도가 느린 것도 있고 귀찮기도 해서 놔버린 상태.
최신 밈이 스즈카 매독썰이라니 좀 깼다.

● 프리즈마☆이리야
비정사인데다 연재속도 느리고 귀찮아서 놔버림.
최근전개에서 뽕차는 최종전이 진행중이긴 한데 그래도 귀찮은걸.

● DDD
뒷부분 번역이 없는 건 둘째 치고, 보는 사람이 있긴 함?

● 히무로의 천지
완결났는데 번역이 없다.

● 타입문 학원 치비츄키!
전부 정발됬지만 7권에서 연중 유기되었다길레 나도 유기.

● 꽃의 미야코
작품이 연중으로 유기당했으니 나도 유기.

● 파이어 걸
그 운석새끼가 완결낸 작품이고 뒷골목 사츠키 히로인 12궁편에서 누가 나왔다는 건 들었는데... 관심있는 사람이 있긴 함? 나무위키에 항목도 없더라...



운영방침 & 메뉴설명

이 사이트의 운영방침과 메뉴를 설명하는 페이지입니다. 최소한 설정놀음 용으로 쓰거나 어디로 내용을 퍼 갈 거면 그 전에 위의 링크를 눌러서 읽어주세요.

기본적인 개념 설명

이 사이트에서 정의하는 타입문 세계관에 대해서
타입문 세계관의 인간에 대해서
타입문 세계관의 국가에 대해서
타입문 세계관의 특이한 역사와 전설에 대해서
월희 시공과 페이트 시공의 차이에 대해서
역대 페이트 시리즈의 작품 관계도

타입문 사전 메뉴

인물사전
마스터,서번트(인물)
마술사, 마법사(인물)
이능력자(인물)
성당교회 소속(인물)
흡혈귀(인물)
일반인(인물)
과거의 인물(인물)
영체, 환상종, 메카(인물)
강철의 대지(인물)
페이트 엑스트라(인물)
기타(인물)

세계를 구성하는 시스템
평행세계
(패러렐 월드)
근원의 소용돌이
(아카식 레코드)
억지력
(세계(행성)을 지키는 힘)
좌
(시간의 흐름에서 벗어난 곳)
기원
(모든 생명이 지니는 방향성)
신비
(이능을 발현하는 힘)
랭크
(이능의 성능을 측정하는 기준)
신화
(기적이 당연했던 과거)
세계
(있는지 없는지 잘 모를 초월적인 존재)
인리정초
(인대에서 인간 기준의 평행세계를 컨트롤하는 시스템
이문대
(인리적으로 가지치기당한 역사. FGO에서 이성의 신에 의한 범인류사를 향한 쿠데타 감행)
아프사라스 분기
{정사의 줄기에 가까우나 벗어나고 만 가지,)
사상
(확률을 사용한 특수한 현상)

세계를 구성하는 요소
혼
(인간을 구성하는 제2요소)
정신
(인간을 구성하는 제3요소)
에테르
(제5가공요소)
악마
(제6가공요소, 인간의 상념)
원소
(마술을 구성하는 요소)
영자
(에너지를 가진 정보)
마력
(이능을 발현하는 에너지)
진
(별의 사후 생기는 요소)
외계
(지구 외 요소)
허수공간
(현실(실수공간)의 반대 개념)
세계의 뒷면
(신대의 종료 후 환상종들이 도망친 장소. 통칭 아발론)
명계
(신대에 인간과 밀접해 있던 사후세계)
이세계
(그 외 작중에서 언급되는 정체 불명의 장소)
종말장치
(별, 시대 등을 종말로 이끄는 시스템)

세계 외 요소
크툴루 신화
(창작물이면서 동시에 외우주에 존재하는 것)
서번트 유니버스
(SF와 히어로물이 섞인 개그 시공)
구다구다 시리즈
(과거 일본을 다루는 개그 시공)
카오스
(다른 우주의 선단)
이성의 신
(정체불명의 무언가... 였던 페이크 보스)
칼데아스
(진짜 보스로 여겨지는 것)

분량 오버로 독자 항목이 된 이야기
요정국 브리튼 이야기(2부 6장)
나우이 믹틀란 이야기(2부 7장)
페이퍼 문(주장1)
폐기공(주장2)
아키타입 인셉션(주장3)
트리니티 메타트로니오스(주장4)

스핀오프 평행세계
캐릭터 마테리얼의 세계
타이가 콜로세움의 세계
프리즈마☆이리야의 세계
페이트 엑스트라의 세계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세계
페이트 프로토타입의 세계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세계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세계
페이트 레퀴엠의 세계
강철의 대지
달의 산호
제도성배기담, 쇼와전국두루마리
캡슐 서번트
성배전쟁(라비린스)
영월의식
히무로의 천지
기타 세계

용어사전
성배전쟁 / 서번트 / 보구
마술 / 마술사
마법 / 마법사
초능력 / 혼혈
기타 이능력 / 기술
종족 / 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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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 / 마술품
도구 / 기타 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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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D 사전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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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쿠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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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9년 12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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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찰, 잡기

관리자가 개인적으로 고찰하거나 정리하거나 대충 적은 잡글의 모음입니다.

번복되었거나 알 수 없는 설정과 묘사가 안 맞는 일러스트
시간이 지나면서 번복되었거나 무슨 소린지 알 수 없는 설정, 묘사와 일치하지 않는 일러스트를 정리하였습니다.

직사의 마안으로 죽인 것
작품 내에서 직사의 마안으로 죽인 것들을 정리하였습니다.

나스 키노코식 단어 표기
작품 내에서 특이한 단어 표기가 등장한 경우를 정리하였습니다.

알려진 작중 년도
알려진 작품의 배경 년도를 정리하였습니다.

외부 글 모음
다른 분들이 외부에서 작성하신 유용한 정보글을 정리하였습니다.

그 외 잡기
개인적인 잡담 모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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注釈

*1 각주예시

*2 셋쇼인키아라【인명】ccc에 등장하는 마스터. 20대 후반의 일본인. 정확하게는 셋쇼인 키아라(殺生院祈荒). 서번트는 앤더슨. 비구니옷의, 천연 에로 누나(언니). '어머 어머 어머나' 라며, 그 행동은 얼터 에고 급 선정적인 곤란한 사람. 정직히, 성욕을 주체 못한다. 비구니옷에 몸을 싸고 있지만, 옷 위로로도 보이는 절세의 미녀란 것. 덧붙여서, 머리카락은 삭발하고 있지 않고 두건아래에 숨기고 있다. 일인칭은 「와타쿠시」. 삼인칭은 「여러분」, 이름에 씨를 붙이는 기본적으로는 청초인 여성 어조에. 유연하고 정숙한 가치관의 말을 쓰면서 동시에 다리에 이상한 요염함이 보인다. 성격은 내향적, 무기력, 능동적. 온후하지만 적극적. 병약하게 보이나 활발. 인정에 약하며 자비에 깊다. 물건의 도리를 파악해 만명의 심정을 읽어내, 그들의 입장 고뇌를 올바르게 이해하는 사려깊이를 가지고 있다. 외관도 내용도, 청초로 한 아름다움으로 가득 찬 재녀……지만, 어딘가 기분을 풀고 있다 할까, 어른인 척 하는 부분이이 있어, 「성녀」라고 하는 것보다는 「상냥한 언니(누나)」라 불리곤 한다. 또한 서번트 앤더슨에 손을 내밀면서 웃는 얼굴을 없애지 않는 인격자. 전투 능력은 부족하지만, 마음의 해석, 치료에 뛰어나다. BB에 따르는 척하면서, 주인공을 돕는다. 본래라면 공략 불가능의 사쿠라 미궁을 돌파하려면 그녀의 코드캐스트가 불가결하다. 대부분의 인간을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 키아라이지만, 가토만은 질색한다. 쓸데없는 지식이지만, 4회전에서, 가복몬지가 그녀의 이름을 은근히 말하고 있다. - 페이트 엑스트라 CCC 엑스트라 가든 용어사전의 내용

*3 진언 타치카와 영천류(真言立川詠天流) 【조직】 서기 2030년까지 계속 된, 진언 타치카와류의 방류. 1970년 이후에도 구세계의 마술 이론을 실천해, 마을에서 떨어진 산속에서 작은 커뮤니티를 만들고 있던 살아있는 화석이었지만, 2018년을 기회로 교의를 고쳐 네트워크 사회에 대응한 신세계의 마술 단체로 소생했다. 진언부천류의 교를 기반으로 모아 그 이론은 "자성청정" "양자합일" "초력초래"의 삼각이다. 컬트적으로 급격하게 신도를 늘렸지만, 급격한 신자 확대로 내부에서의 권력 싸움이 일어나, 2020년에는 그 활동을 정지했다. 교단이 있었던 커뮤니티에는 가족끼리 죽여댄 무신자들의 시체가 지금도 남겨져 있다고. - 페이트 엑스트라 CCC 엑스트라 가든 용어사전의 내용

*4 마성보살 (魔性菩薩) ……그 여자의 진정한 SG. 지상의 온갖 영혼에게 사랑받아, 이들은 전부 자신의 쾌락으로 변환시키려 하는 욕망. 증오도 공포도 아니라, 그저 "낙(樂)"으로만 구축된 종말을 초래하는 마인(魔人)의 이름이다. 보살이란 옛날에는 석가모니의 전생이라고 여겨지지만, 지금은 "득도를 추구하고, 살아있는 모든 것들의 구제에 분주하는 사람"을 보살이라고 부른다. 보살이 된 자는 스스로 내세운 서원을 평생 지켜 가다가 마침내 '부처'――――'이 세상의 진실'이 된다고 한다. 셋쇼인 키아라는 이기적인 욕망으로만 구성된 부처지만, 이것을 악이라고 단정하는 것 역시 이기적이다. 그녀의 세계에서는 그 누구도 자신을 악이라고 여기지 않으며, 우주적인 시점으로 보자면 그녀의 구제론은 지성체로서 당연한 귀결이기 때문이다. 제 3자의 시점에서 보자면, 달의 겉면, 치천의 좌에서 최후의 승자를 기다리는 "누군가"은 행동이념이 선(善)이지만, 행위는 악(惡)이었다. 키아라의 자세는 그와 정반대되는 것에 지나지 않다. 그녀는 "악"이 아니라 지혜가 있는 모든 것들에게 있어서 "적"이었을 뿐인 보살. 달을 애태우는 '여자'라는 생물의 욕망의 화신이었던 것이다. - 페이트 엑스트라 CCC 셋쇼인 키아라 엑스트라 가든의 내용

*5 스즈카고젠 : 그럴리 없잖아. 구다오, 물러나 있어. 이 자식의 향기는 미약이 함유되고, 뱉어내는 말은 죄다 거짓말 뿐. 진실을 입에 담고 있지만, 중요한 건 아무것도 말하지 않아. 그렇잖아, 셋쇼인? 제파르님, 제파르님 연발하지만, 정작 그 제파르님은 어디 있는데? SE.RA.PH는 당신의 몸 그 자체라 말했지만――――― 당신, 지금까지 몇 기나 되는 서번트를 흡수한거야? 아니. 서번트를 흡수하기 위해, 대체 몇 번이나 이곳에 있는 죽은 자들에게 잔혹한 꿈을 보게 한건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 이 여자는 자신의 행위를 모두 선으로 받아들이고, 주장하는 괴물이다. 자신에게 무엇 하나 거짓말은 하지 않는다. 하지만 거짓말투성이의 말로 주위를 먹어치워, 자신을 위해 소비한다. 그 자아의 절대성, 망설임 없는 점은, 일반인이 보기에는 깨달음의 경지다. 그녀에게 『성인』이라 불러야 할 점이 있다면, 그건 이 일점이겠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의 내용

*7 안데르센 : 자아, 네 계획이 빗나갔다 키아라! 저 아가씬, 네 색향에는 속아넘어가지 않겠다는군! / 셋쇼인 키아라 : ……그런 것 같네요. 슬프지만, 이것 또한 인과. 저를 이 자리에 올린 당신을 지워버리는 건 실로 유감입니다. 제가 그 옛날, 그랬던 것의 기념이니까요. 하지만―――이렇게도 생각하지요. 특별한 당신을 써서, 저는 그 옛날의 저와 결별하는 거라고. 제가 신이 되기 위한, 최초의 수희(随喜)가 되어주세요. / 길가메쉬 : 역시 그 결론인가. 우열하며 저속, 평범하며 우스운. 재능을 가진 인간이 뻔한 망상이니. 신이 된다고? 어린 것도 정도가 있지. 사랑을 이유로 삼아, 죽음을 두려워하며 사람을 다스리고 싶을 뿐인 여자라! / 셋쇼인 키아라 : ―――아뇨. 아직 이해를 하지 못하셨군요. 신이 되는 건 결과론입니다. 저는 그저, 자신의 욕망에 충실할뿐. 저는 모든 인간에게 사랑 받고 싶은 겁니다. 지상 모든 인간의, 쾌락을 받는 그릇이 되고 싶은 겁니다. 아직 살아있는 모든 생물의 욕망의 배출구가 되고 싶은 겁니다. / ―――그건, 즉. / 셋쇼인 키아라 : 그래요―――몇 만, 몇억이란 인간을 써서, 최대의 쾌락을 얻고 싶은 거랍니다. ―――봐요(ほら。). 그걸 위해선, 신이 되는 수 밖엔 없잖아요? / 길가메쉬 : ―――――――――. / 길가메쉬가 말을 잇지 못하는 것도 무리가 아닌 일이다. 그러나, 셋쇼인 키아라의 과거를 안 자신에게는 지금의 말이 거짓 없는 진실로서, 그리고, 이 세상에서 가장 추악한 악으로서 이해할 수 있었다. .........이것이 인간의 절망의 궁극(窮て) 이 성자[여자]는 위대한 존재를 동경하여 신이 되고 싶다, 란 게 아니라. 그저 자신이 기분 좋아지기 위해서, 신이 되겠다고 단언한 것이다……! - 페이트 엑스트라 CCC의 내용

*8 머리에 난 마라(뿔)는 천마의 것. 즉, 이 자가 각자의 적대자라는 것을 보이고 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소개의 내용

*9 네가 세이비어 : A. 구세주(세이비어)의 자격을 지니면서, 자신의 세계만을 구세하려는 짐승의 말로. 세이비어, 룰러 클래스가 가진 모든 스킬을 무력화, 마력 랭크 A 이하의 대상에의 매료확률 300%, 키아라의 손에 의한 버프 효과 200% 상승.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10 BB : 비스트III 그건, 아마도 반신. R입니다. / R....라이트라고? / BB : 네, 그리고 휴거(rapture)의 R입니다. 제가 지금 붙혔습니다. 제가 조사한 결과, 비스트중 몇체에는 『대対』의 개념이 있다고합니다. 좌와 우, 음과 양이네요 키아라씨는 비스트 III의 R같습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 비스트 III은 인류애이므로, 당연히 인류를 사랑하고 있다. 단 키아라에게 있어 인간이란 그녀 뿐. 키아라에게 있어 자신 이외의 사람은, 자신이라는 인간을 만족시키기 위한 도구에 불과하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12 붓다의 적대자. 심해전뇌낙토 SE.RA.PH에 나타난 성자. 보기 드문 구세주로써의 자격을 전부 자신을 위해서만 사용하고, 인외의 존재로 변생한 자. 그 서원, 그 바램은 간신히 물가에서 저지 되었다. 그 때 키아라 본인은 소멸했으나 죽는 순간 생각을 바꾼 것인지, 힘의 일부를 얼터 에고로서 남겨 칼데아에 소환되는 미래를 허용했다. 「좋겠네요, 칼데아. 다양한 시대, 장소에서 다툼에 몸을 던진다…… 저도 겪어보고 싶네요」 라고 조심히 본인은 웃으며 말하지만, 그 진정한 의도는 당연히「인류를 위해서」가 아니다. 다소 누그러졌으나 그 뿌리는 전혀 변하지 않았으니 주의하길.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소개의 내용

*13 얼터 에고가 되어서 약간은 얌전해졌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계약이 끝날 때까지는 금욕생활을 하겠다고 자신에게 맹세했다. 그러므로 성격은 변하지 않았지만, 보이는 자 전부를 먹잇감으로 삼겠다는 생각은 없어졌다. 마스터에 대한 태도는 그야말로 불적(佛敵) 마라의 그것. 언젠가 마스터가 욕망에 져서 자신에게 빠지는 순간을 기대하며 기다리면서도, 자신의 유혹에 지지 않도록 응원하고 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소개의 내용

*14 "성배? 촉루본존 같은 건가요. 하지만, 무엇이든 이루는 소원이라는 시점에서 그건 가짜와도 같은 것. 공덕에는 걸맞지 않은 물건이 아닌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셋쇼인 키아라 마이룸 대사

*15 『인어의 고기』를 먹어 불로불사가 되고, 전국을 떠돌았다던 전설의 비구니, 야오비쿠니――― 의 의사 서번트라 자칭하는 수수께끼의 미녀. 그 이상은 아무도 모른다. 「후후후. 수영복 영기도 재밌어 보이네요?」섣불리 수상쩍음에 발을 들이면, 시간조차 잊게 만드는 아름다움이려나. / 이번에는 새로운 변화도 준비했다. 「여름이라고 수영복만 있다면 따분하죠? 이 정도의 서프라이즈는 있어야 하겠는걸요?」완전히 즐기는 상태다. / 야오비쿠니가 되더라도 셋쇼인 키아라에게 변화는 없다. 『이 세상에 인간은 나 하나뿐. 벌레의 선악 따위는 어느 쪽이든 마찬가지. 어떠하더라도 가엾게 여기고, 치유하고, 사랑합시다―――』 무엇보다, 그『사랑』은 키아라 자신을 즐겁게 하기 위할 뿐이다. 그 거대한 사랑은 당사자에게 있어 구원일지라도, 외부에서 보면 우롱당할 뿐인 지옥에 지나지 않는다. 『구세주』로서의 재능을 전부 자신의 쾌락만을 위하여 사용하는 마성의 존재…… 그게 셋쇼인 키아라다. ……이겠지만. 이번에는 여러 사정으로 평소보다 아주 조금, 주변의 시선을 신경 쓰고 있다. 야오비쿠니로서의 자세가 그녀에게 다소나마 "자숙"을 부여했을지도 모른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16 1 영기 : 첫 수영복, 첫 여름 이벤트이기에 평소의 키아라와 비교하여 청순함과 정숙함이 증가. 가벼운 기분으로 청춘 시대에 할 수 없었던 여름 바캉스를 남몰래 즐기고 있다. ……그렇기에, 마스터가 보기엔『피서지에서 만난 우아하고 (가끔 소녀처럼 귀여운) 누나』로밖에 보이지 않는다는 무시무시한 버그를 발생시킨다. / 제 2 영기 : 릴리가 콤팩트로 변신한 마법소녀 (자칭). 평소의 키아라가 야간 가학적이고 냉혹하게 되어 있다. 칠칠치 못한 돼지(남녀를 가리지 않고), 자업자득인 마조 돼지의 결점을 가차 없이 힐난하고 더욱더 칠칠치 못하게 만든다. 무시무시한 여왕님 폴리스. 어째서 이렇게 되어버렸는가. 릴리가 지닌 어둠은 깊다. / 제 3 영기 : 언제나의 키아라…… 이지만, 염원하던 인어공주의 코스프레뿐만 아니라 이번에는『질서』의 색이 강하므로 사악함은 집어넣고 청초함을 드러내고 있다. 괴이와 융합하고 있을 때가『자애 넘치는 보살』포스가 나오고 있다는 사실을, 그 동화작가라면 무어라 혹평할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17 "지금의 저는, 얼터 에고인 제가 뜻밖의 사고로 영기가 손상되어, 인어 고기로 부활한 의사 서번트. 이쪽 세계에 있던 셋쇼인 키아라에, 평행세계에 있던 셋쇼인 키아라의 혼이 덧씌워져, 컨플릭트한 상태입니다. 간단히 말하자면, 당신들에 가까운 세계의 키아라이니, 그렇게 파악하시는 게 어떨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문 캔서 셋쇼인 키아라 마이룸 대사

*18 "소환된 이상, 성심성의, 마스터를 도와드리는 존재입니다. 이 또한 공덕…… 인간인걸요. 곤란에 빠진 자에겐 손을 뻗는답니다." / "좋아하는 것…… 지금에 한해서, 아즈키킨토키려나요. 그 사각사각한 맛을 참을 수가 없어요. 같이 드셔주시겠어요, 마스터?" / "싫어하는 것…… 딱히 없지만, 피서지까지 와서 통조림 상태가 되는 작가 선생 따위, 꼴사납지 않나 생각합니다." / "성배전쟁이요? 받을 수 있다면 부디. 원하는 것, 필요한 것은 잔뜩 있으니까요. 우선은, 그렇지요…… BB 씨가 갖고있는 석장 같은 게 재미있겠어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문 캔서 셋쇼인 키아라 마이룸 대사

*19 인연레벨 2 : 앗하하, 이상해라! 이렇게나 편하게 웃은건 얼마만일까요! 서번트를... 음, 아니요, 여자를 대하는게 능숙하네요, 마스터? 저, 틀림없이 꺼려지고 있다고 생각해 서글퍼하고 있었습니다만... 네? 평소의 키아라씨는 너무 연상 같아서 배려하고 있었다구요? 어머나! 우후후후, 너무하네요 마스터! 지금의 저와 평소의 저,양쪽 다 동갑에다가 그렇게 연상도 아니라구요? 살짝... 보구의 시험사격을 해도 좋을런지...? / 인연레벨 3 : 피부를 태우는 햇볕, 청량한 공기, 어디까지고 이어지는 수평선... 좋네요, 여름의 바다는. 저, 산속에서 태어난 몸이라 바다를 동경하고 있었답니다. 그 깊은 곳에는, 누구도 알지못하는 신비가 잠들어있어, 해방시켜줄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다... 같은. 우후후후. 어디까지나 저의 공상, 이지만요. / 인연레벨 4 : 어째서 인어의 고기를 먹었는가, 인가요? 그거야 물론, 그 인어공주를.... 아뇨, 아무것도 아니에요. 입뿐만이 아니라, 영기 전체를 잘못 놀린듯 하군요. 저는 야오비쿠니, 셋쇼인 키아라. 바다거품이 되는 일도, 목소리를 잃는 일도, 바람의 정령이 되는 일도, 없으니까요. / 인연레벨 5 : 이 저는 물가의 인어. 그걸로 충분하지 않을까요. 여자의 비밀에 깊이 발을 들여, 돌아가지 못하게 되어도 모른답니다? 계약이 이어지는 한, 저는 단순한 서번트. 절대 인류의 적이 되지는 않는답니다. 이런 저라도, 꿈 꾸는 마음이 있는걸요. 그러니, 이 여름의 순간에 만큼은 한명의 여자로써, 에스코트 해주세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0 신(蜃)이란, 고대 중국, 일본에서 지상에 일어나는 환상(신기루)의 원인이라 칭해진 신수이다. 바다 바닥에 사는 거대한 대합으로, 그 대합이 내뿜는 숨결(거품)이 지상에 나와 신기루가 된다, 라고 말해진다. 신기루의 "루(樓)"는 누각(樓閣)을 가리키며, 「유곽 같은 성을 지상에 출현시켜, 환상의 도시, 환상의 쾌락으로 인간들을 유혹해버리는거겠죠, 소와카 소와카」라며 셋쇼인서방(殺生院書房)의 그림책에는 써 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21 심해에서 인어도 모자라서, 수상쩍은 해마까지 잡아먹으니 문캔서 같은 게 돼버리는 거랍니다. 아무리 자기 일이라지만, 무슨 생각으로 살아있는 거람. 에? '인어공주를 동경해서'라고요? 서, 서, 서, 서, 서, 설마! 그럴 리 없어요! 그럴 리 없다니까요! 그것보다 인어공주는 저렇게 안 크잖아요? 원작을 제대로 읽어주시겠어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셋쇼인 키아라 파티에 수영복 영기 셋쇼인 키이라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22 ​안데르센 : "백조처럼 날아올라라. 이 연못은, 너희들이 살 곳이 아니다". / 셋쇼인 키아라 : 후후, 안심하세요. 다시 태어난 세계에서, 모두, 정성스레 사랑해드릴테니까요. 그 때까지―――내 기억 속에서, 즐겁게 빠져 있어주세요? (중략) ―――또 그걸 보게 되는건가, 그렇게 각오하고 안개에 몸을 던졌다. 이 회랑은 키아라의 기억 속인가보다. 개인의 기억은 주관에 의한 것이지만, 키아라가 문 셀과 동화하고 있기 때문에, 객관적인 기록으로서 이 공간에 가득 차 있다――― (중략) 셋쇼인 키아라 : ―――기뻐라. 당신은 알아준거군요. 제가 어떤 생물인지를. 과거를 보여준 보람이 있었어요. 아아, 전 정말, 당신을 귀하게 생각해요. 그렇기에, 이제 멈출 수 없어요. 당신의 인생을, 이 손으로 엉망진창으로 만들고 싶어서 좀이 쑤신답니다. - 페이트 엑스트라 CCC의 내용

*23 아무리 시대가 흘러도, 진언 타치카와류의 금기는 셋. 『여자임에도 불구하고, 여자와 한 몸이 되려 한다』 『깨달음 그 자체를 부정한다』 『스승의 제구(術具)를 빼앗는다』​. 이 중 어느 하나라도 깬 자는, 외도(外道)로서 파문한다. 여자는 한 고대 밀교의, 종주의 딸로 태어났다. 이름은 셋쇼인 키아라(殺生院祈荒). 이 세상의 그 어떤 인간도 첫눈에 사랑에 빠질만큼, 아름다운, 천상의 꽃과 같은 소녀였다. 진언 타치카와 영천류. 방류이긴 했으나, 본류와 분리된 것이 오히려 득이 되어, 이 마력이 고갈된 시대에서 살아남은, 마지막 타치카와류이다. 그들은 산속 깊은 곳에 거처를 두고 있었다. 커뮤니티화에 의한 소우주의 형성. 자연회소를 구가하며, 네트워크 사회와의 격절을 바란 집단이었다.​ 그 속에, 여자는 차기 종주로서 귀하게 길러졌다. ……그러나 가엾기도 하지. 여자는 날 때부터 몸이 약하여, 천개침소에서 나오는 것조차 어려웠다. 신도들은 저들끼리 수군덕댄다. "불쌍하게도. 아무리 아름다운 꽃이어도, 열 넷까진 못 살겠지"라며. 신도들은 천개의 밖에서 한탄하기만 할 뿐. 불쌍해라, 불쌍해라, 되풀이할 뿐인 구경꾼 무리. 그런 건, 그냥 날아다니기만 할 뿐인 벌레나 다름 없다. 항상 병마와 싸워왔던 여자에게 있어서, 타인이란 그 정도의 것. ​『그들은 날 구할 수 없어. 그들은 아무것도 할 수 없어. 그들은 아무것도 해주지 않아. 그들은―――타인[사람]은, 타인[사람]을 구하지 않아.』 그것은 원망이 아니라, 깨달음에 가까운 결론이었다.​ 인간이란 그러한 생물. 무지몽매하며 오염2된 온상(温床)​ 서적에 나오는 깨끗하고 바른 인간상은, 이미 먼 옛날옛적에 말라 없어졌다. 혹시―――인간이라 부를 수 있는 건, 이미 이 세상에 없는 건 아닌가? 있다 해도, 그건 이 뇌수, 이 키아라 한 명뿐인 건 아닌가. 그런 생각을 마음에 품고, 여자는 죽음의 때를 기다렸다. 그러나, 운명은 여자를 버리지 않았다. 죽음에 처한 열 네살의 봄. 여자는 한 신도가 장난 삼아 가져온 영자 해킹을 체험하고, 바깥 세상을 알았다. (당치 않게도, 여자의 아버지는 속세와의 접촉을 끊기 위해, 네트워크를 통한 전자 명상을 금하고 있었던 것이다!) 넓은 세계, 전자의 바다를 알게 되어, 여자는 눈에 띄게 회복해갔다. 좁은 교단[세계]에선 불치의 병이었던 것도, 바깥에만 나가면 얼마든지 치료가능한, 아주 평범한 병마였던 것이다. 여자는 동시에 영자 해커로서의 재능을 개화시키고, 영천류를 점차 변혁시켜 갔다. 보수적인 아버지 대신, 새롭고 야생으로 가득 찬, 본래의 영천류로. ​/ ……지금 본 건 셋쇼인 키아라의 단편인걸까. 14살까지 침대에서 나올 수 없었던 소녀.텐트 밖 멀찌감치서 들여다보기만 할 뿐인, 그림자나 다름 없던 집단. 삶과 체관(諦観), 죽음과 퇴폐로 가득 찬 밀실. ……그런 게, 뇌리에 새겨지고는 홀연히 사라져 갔다. - 페이트 엑스트라 CCC의 내용

*24 진언 타치카와류의 방류 영천류 도사의 딸. 깊은 산 속 커뮤니티에서 태어나 자랐지만 유소기에 불치의 병에 걸려 14세의 봄을 맞이할 수 없다고 말해졌다. 그 시기의 그녀의 유일한 버팀목은 아버지의 신자들이 문안의 물건으로 두고 간 그림책이다. 눈이 내리는 밤, 보답받지 못한 체 죽음을 맞이한 소녀의 이야기에 깊이 감동하고, 지상과 달 정도의 격차가 있으면서, 다른 세계의 이성에 한눈에 반해 자신의 목소리와 교환하여 육지에 올라간 소녀의 이야기에 동경했다고 한다. 그 후 넷에 의해 잠자리에 든 채로도 세계를 알게 되고, 그 지식으로 불치의 병에서 회복. 자유롭게 행동할 수 있게 되고나서 그녀 안에서의 그 추억은 기억의 구석에서 쫓아 보내지고 성인이 되고 나서는 그 인간성으로 많은 신자를 획득하고, 성자로서 자기의 가르침에 최선을 다했다. 그러나, 그녀를 독접하려는 사욕을 가진 신자에게 죽임을 당한다. 라고 말해도, 그 시기의 그녀는 만색유대에 의해 자신을 유사영자화시켜 지상의 육체가 사멸해도 그녀에게는 아무 문제가 없었다. 키아라는 자신의 필드를 PC공간에 이행하여 한층 더 고민하는 욕망을 구원하는 길에 몰입했다. 그 본연의 자세는 전해지는 제3마법, 혼의 물질화인 헤븐즈 필에 가까운 것이라고 생각된다. - 페이트 엑스트라 마테리얼의 내용

*25 마성보살 : 어느 인물을 가리키는 단어, 명칭. 머리에 난 마라(魔羅)는 천마(天魔)의 것. 즉 이 사람이 각자의 적대자임을 보여주고 있다. 쾌락을 우선하는 자기 사랑의 덩어리. 그 과정에서 타인의 삶을 이용, 먹이로 해 파멸시키는 인축재해. 이 여자를 안 인간은 먼저 그녀의 성모같은 자애를 접해 매료되어 입교. 그런 다음 그녀에게 사랑받고 싶은 나머지 자기의 욕망만을 오로지 추구하고 치태를 부리지만, 욕망은 만족하면 만족할수록 희매히지는 것. 희미해진 즐거움을 여자는 좋아하지 않는다. 신자들은 이 여자에게 관심을 받을 수 없게 되어, '또 사랑받을 수 없다' 고 절망해 목숨을 끊는다. 피해자는 몸도 자산도 통째로 먹이가 되는 셈이다. 끝없는 유죄이지만, 자살한 사람들이 모두 그녀에게 감사하고 있기 때문에 범죄로서 입건하지 못하고 있다. 물론 감시하는 것은 신자들의 착각, 혹은 자기기만. 그들도 이 여자가 성녀가 아니라 바닥없는 악마임을 어렴풋이 깨닫고 있었지만, 그 마성으로 벗어나지 못하고 축생도에 떨어져 갈 뿐이다. - 페이트 엑스트라 마테리얼의 내용

*26 『―――그렇다면, 전 보살이 되지요.』 어느 날. 여자는 아비에게 그리 말했다. 아비는 웃으며 딸을 타일렀다.『하하하, 보살이 되어서 어쩌겠다는 게냐. 여래라도 되려는 게야? 우리 영천류에 십중금계는 없다 해도, 여성이 부처가 될 수 없는 건 공통이다. 변성 남자의 맹세도 있지만, 그건 타치카와류 첫 번째의 금기를 범하게 되겠지.』 그렇네요, 딸은 나긋나긋하게 웃었다. 아비는, 딸의 진의를 전혀 꿰뚫어보지 못했다. 『난 그저 날 위해서, 많은 인간의 인생을 구하고 싶어.』 그게 여자의 전부였다. 여자는 일찍, 자신의 가치관이 사람들과 남다르다는 것을 받아들였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여자는 인생의 중독자였다. 타인의 생명에 벌레만큼의 가치도 찾을 수 없으면서, 타인의 인생에 관련되는 것으로 밖에 기쁨을 느끼지 못한다. 선인의 생명, 악인의 생명. 아름다운 인생, 추잡한 인생. 그 종류를 불문하고, 타인의 농밀한 의식이 자신에게 향해지는 것에 쾌감을 느끼고, 그들의 욕망의 대상이 되는 것에 관능을 느끼며, 최종적으로, 그들의 인생을 짓밟는 것으로 성적절정을 맞이한다. 물론, 맛보는 인생의 맛은 진할수록 좋다. 도착적인 취미 취향, 비도덕적인 관계는 만찬이라고도 할 수 있는 것이었다. 여자는 분명 보살이었다. 많은 인간들에게 사랑 받는 것을 사명으로 삼았다. 동시에―――많은 인간들을 배신하는 결말을, 즐거움으로 삼았다. 악덕을 알고, 미덕을 알고, 죄인의 죄를 알고, 강탈의 죄를 알고 있다. 그것들을 알면서, 여자는 사람들을 계속하여 용서했다. 『그 행위는 인간으로서 부끄러워해야할 일, 벌을 받아야 마땅한 일입니다.』​『그러나, 당신에게 죄는 없습니다.』『왜냐면――― 벌레가 무엇을 한들, 누가 죄를 물을까요.』 여자의 뇌내에 『인간』은 자기자신 밖에 없었다. 그러므로, 여자는 자신에게 있어서 『좋은 일』이야말로 인간의 선(善)이라 여겼다. 살인……그녀에게 있어서 타인은 인간이 아니지만……도 강탈도,사칭도 기만도 배신도, 전부 『자신이 기분 좋아지기 위한』 선행. 그녀에게 있어서, 모든 비도는 악(惡)이 아니다. 여자의 정신은, 이미 인간으로서 이탈해 있었다. 여자는 그 손으로 몇 천명이나 되는 자살자를 냈지만, 그녀의 자의식이 죄악감에 사로잡히지 않았던 것은 당연하다. 여자의 이탈성은 해탈이라 잘못 보아져, 구원을 원한 자들이 무수히 들끓었을 뿐인 이야기이다. ……그러나, 이 여자 또한 사람의 몸. 진정한 보살이 되기엔 아직도 멀고, 사람으로서 미워하게 되는 『惡』이 있었다. 그것은 자신의 쾌락의 순도를 내리는 요인――― 여자의 안에서 어떻게 다뤄도 신경을 자극하지 않는 "무미(無味)"한 것이야말로, 구제할 길 없는 비열한(卑劣漢), 용서할 수 없는 적으로서 싫어했던 것이다. 그러므로, 주의 하고 싶다. 이 여자의 앞에서 욕망을 지워선 안 된다. 이 여자의 앞에서 삶을 부정해서는 안 된다. 바라건대 훌륭한 인생을. 아름다운 인생을. 그 결정을 물거품으로 만들 때를, 이 여자는 극상의 즐거움​으로 기다리고 있으니까――― / ……등줄기에 퍼진 오싹한 한기로, 제정신으로 도랑왔다. 지금 게 셋쇼인 키아라의 내면, 인 것 같다. 그녀의 무엇이 무서운 것인가. 어디가 궤도를 이탈한 건지, 여기에 와서 이해되었다. 키아라는 타인을 인간으로서 인식하고 있지 않다. 자신을 채우기 위한 도구로밖에 여기고 있지 않은 것이다. ……그런 인간은 드물지 않다. 인간은 누구든, 그런 측면을 가지고 있으니까. 하지만――― 키아라가 이상한 건, 겉으로 보이는 성인의 얼굴이 연기가 아니라는 거다. 그 여자는 진심으로 남들을 사랑하고 있다. 깊고, 강하게. 키아라에게 사랑 받은 인간이, 단 하루의 사랑이든, 모든 고통에서 구원 받을 정도로, 깊은 사랑. ……그러니까, 그게 무섭다. 어떻게 하면 그만한 애정을 갖고 있는건가. 그리고 어떻게 하면, 도구로밖에 보고 있지 않은 것에, 그만한 사랑을 베풀 수 있는건가――― ​ / 이자합일(二者合一)에 의한 일자(一者)로의 승화(昇華)​, 자기자신의 경계를 파괴하는 것으로 얻을 수 있는 "그 너머"에서 비롯된 초능력(越力). 타치카와류의 최종 비법이란 자율 · 이성 · 윤리관의 끝에 있는 것. 인간으로서의 껍질을 파괴하고, 신과 한 몸이 되어, 스스로 우주의 근원 원리에 융화하여 깨달음을 얻는다. 이것은 영천류에 있어서도 변하지 않는, 최종해탈의 경지이다. 그 가르침을, 여자는 전자 세계를 통해 사회에 확산시켜 갔다. 그것은 동시에, 바깥 세상과의 관련되는 것을 금하는 교단의 방침과의 싸움이기도 했다. 여자는 넷을 통해서 사람들에게, 천개의 안에서 동료들에게, 기도하듯이 가르침을 내렸다. 상냥하게, 인내심 있게, 진지하게. 그 헌신적인 모습에 보수적이었던 고참들도, 여자의 아비조차도 설득 되어, 2년이 넘지 않고 교단은 다시 태어났다. 넷을 통한 입단자는 수를 셀 수가 없고, 교단의 힘은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만큼 퍼져나갔다. 모두가 영천류의 새로운 새벽을 믿으며, 여자에게 심취했다. 그러던 와중, 여자의 아비는 홀로, 교단에 위화감을 느꼈다. 입신자는 많으나, 탈회자도 많다. 그건 좋다. 떠나는 자는 쫓을 것 없다. 하지만――― 그 탈회자가 죄다 사망한 건 어떻게 된 일이란 말인가? 죽음의 전파는 넷상의 이야기만이 아니다. 산 속의 커뮤니티……작은 왕국인 교단 내부에서도 자살자, 혹은 행방불명자가 다발하고 있다. 1년에 3건도 많을 사례가, 올해만 해도 이미 30여건. 한 번 생겨난 불신감은 씻겨지질 않았다. 여자의 아비는 세밀한 조사를 계속하여, 마침내, 그 원인에 도달했다. ―――무수한 뱀처럼 뒤얽히는 살과 살. 그 광경은, 나락에서 흘러넘쳐 나온, 지옥 그 자체였다. 심야가 되어, 아비는 딸의 침소를 엿보았다. 딸의 침소는, 지금은 몇 십명이나 되는 동지를 수납하는 대천개가 되어 있었다.​ 그 안에서 꿈틀거리는 욕망[사람], 욕망[사람], 욕망[사람]. 중심에 앉아있는 딸에게 몰려드는 개미 같은 동포들. 그것은 불규칙적이긴 하나, 원색의 만화경이며. 폭포급류처럼, 사람의 행위 그 전부. 타치카와류도 사류라며 비난을 받는 종교. 이자일합에 의한 밀의엔 여러 흐름[베리에이션]이 있다. 그러나 딸의 그것은, 어느 형태에도 맞물리지 않는다. 실로, 사류라 부르기에 걸맞은 마(魔)의 연회나 다름 없었다. ……의식은 더 이상 이자일합이 아니었다. 제군일합(諸君一合). 혹은 망자일합(亡者一合)이다. 치욕을 받는 것도 멸시하는 것도, 백승(白僧)의 미녀 단 한 명.​ 그곳엔 화합도 무엇도 없다. 그저 일방적인 흐름이 있을 뿐이다. 모든 아욕이 한 명의 여자에게 쏫아지고 있다. 그 한가운데에, 저것은, 꽃처럼 아름답게 웃는 것이다――― - 페이트 엑스트라 CCC의 내용

*27 두려워하면서도 제정신을 되찾은 아비는, 남자들, 여자들을 헤치고 딸의 발밑까지 도달했다. 어째서냐, 라고 묻는다. 기분 좋으니까 그렇지요, 라며 딸은 대답한다. 너만이 말이냐, 라고 다시 묻는다. 나만이라서 좋은거랍니다, 라며​ 딸은 웃는다. 그러면 이걸로 만족했느냐, 라고 노려본다. 조금 부족하네요, 라며 딸은 슬퍼한다. 『아버님. 인간이란, 저만이 있으면 된답니다. 남과 손을 잡고 부처와 일체화한다는 것 자체가 애초에 잘못 되었습니다.』 『인간은 그저, 즐겁기만 하면 되는 거랍니다. 그 끝에, 해탈로 가는 길이 나타날테지요―――』 욕망으로 묻힌 천막에, 보살화생(菩薩化生)의 목소리가 울려퍼진다. 아비는 딸의 하는 말을 무엇 하나 이해할 수 없었다. 『보다 많은 인간의 쾌락을 발판으로 삼고 싶은 거랍니다. 보다 많은 인간을 받아들이는 그릇이 되고 싶은 게지요. 그야말로. 말할 것도 없습니다. 제가, 사람들의 신앙의 상이 되면 되는 겁니다.』 즉, 신이 되겠다고. 그저 최고의 쾌락을 얻고 싶어서, 신이 되고 싶다고 딸은 말했다. 죽여야한다고 아비는 깨달았다. 나이 칠십, 이제야 얻은, 첫 깨달음이었다. 그러나, 손도 발도 손가락조차 움직이지 않았다. 너무나도 청초, 너무라도 선정적인 딸의 몸뚱어리(肢体). 혹은 자신이, 누구보다도 이 몸에 빠지고 싶었던 것은 아닌가. 딸은 배덕이 좋다 말한다. 미쳐있는 편이 흥분된다고. 그렇다면, 지금―――이 아비야말로, 딸에게 있어서 무엇보다의 공물은 아닌건가. 아니요, 라고 딸은 눈을 숙였다. 어째서냐, 라며 아비는 무릎을 기며 다가갔다. 아니요, 아니요, 라며 딸은 고개를 흔들기만 할 뿐. 이제와서 무슨 소릴, 하며 아비는 벌건 눈을 떴다, 『아버님만큼은 배려할 수 없습니다.』 『왜냐면―――』『전부 뻔하기 그지 없어서, 맛이 없을 것 같은걸요.』 쿡. 숙인 눈 아래에 젖은 입술이, 요부처럼 웃었다. 결국, 아비는 딸에게 손을 대지 못하고, 파문을 명했다. 이유는 단순, 금기 중 둘을 범했기 때문이다. 『여자임에도 불구하고, 여자와 한 몸이 되려하고』, 『깨달음 그 자체를 부정』했기 때문이다. 파문을 명 받은 딸은 아비에게 고개를 숙이고, 다음 날――― ―――다음 날, 남은 볼일을 전부 마치고, 교단을 뒤로 했다. 이미, 누구 하나 살아있는 자가 없는 교단을. 교단 내부의 분쟁으로 인한 대량폭행, 대량살인. 교조를 포함한 육 십명의 인간은, 하룻밤 사이에 사라졌다. 이리하여, 단 홀로 살아남은 여자는 나고 자란 토지를 뒤로했다. 떠날 때에, 아비의 제구(術具)였던 촉루본존(髑髏本尊)만을 손에 들고. 말하기를, 진언 타치카와 류의 금기는 셋.​ 『여자임에도 불구하고, 여자와 한 몸이 되려 한다』『깨달음 그 자체를 부정한다』그리고 마지막 하나는, 『스승의 제구(術具)를 빼앗는』 것이다. - 페이트 엑스트라 CCC의 내용

*28 FGO에 있어서 키아라의 성품.14살까지는 CCC와 같은 성품으로, 거기서부터 다른 전개가 됩니다.산 밖에서 찾아온 의사의 치료로 회복한 그녀는 산에 붙잡혀 있는 일 없이 하산, 행복한 학생시대를 보냅니다. 후, 천성적으로 지닌 성모적 자질로부터 수많은 사람들을 구합니다만,「뭣 우리 분야에서 우리보다 성과를 내고 있지 않아 저거? 게다가 요금을 걷지 않는다고오!?」라며 기존 권리단체로부터 공격을 받아, 정신차리고 보니 범죄자로 낙인찍혀져 있을 곳을 잃게 되고, 그렇게 흘러가듯 도달한 곳이 유전기지란 이야기였습니다. 하지만 본인은 그와 같은 박해를 전혀 신경쓰지 않았으니 불행하단 이야기도 아니라는. 제파르만 나타나지 않았으면 세라픽스 직원들의 거칠어진 마음을 키아라씨가 계속 치유해줬으리라 생각합니다. - 타케보우키 2017년 5월 12일 나스 키노코 일기

*29 셋쇼인 키아라 : 이 모습으로는 처음 뵙겠습니다. 마블 매킨토시는 고인의 모습――――― 저는 교회에서 직무하던 세라피스트. 이름을, 셋쇼인 키아라라고 합니다. 마신 제파르의 빙의체로 선택되어진 여자. 아아, 하지만 전 마신주도 아니며 마신 또한 아니랍니다. 우여곡절 끝에 제파르님과는 원만하게 이야기해 화해한지라, 지금은 함께 사람을 구할 길을 모색하는 사이. 그렇네요, 알기 쉽게 말씀드리면 7개의 인류악 중 하나. 3번째인 『쾌락』의 짐승, 비스트Ⅲ라 합니다. / ―――――비스트 / 셋쇼인 키아라 : ……네. 부끄럽게도, 정신을 차렸을 때는 이와 같은 것이 되어있던 겁니다. 저는 제파르님에게 몸을 빼앗겨, 사라질 뿐이었던 불쌍한 여자. 세라픽스의 모든 분들과 마찬가지로, SE.RA.PH의 거품이 되어 사라질 피해자……가 될 터였습니다. 그것이 제파르님의 변덕으로 이러한 몸이 되고 말아――――― 설마, SE.RA.PH 그 자체가 되고 말 줄은――――― / 그럼, SE.RA.PH가 인체의 모습을 취하고 있던 건――――― / 셋쇼인 키아라 : 그렇답니다. 마신주의 악랄한 장난. 세라픽스를 그대로 자신의 몸으로 만들어버리자는 악의. ……정말로, 엄청난 시련이었습니다. 지연되어진 시간 속에서, 전 몇 번이고 영령 분들에게 공격받아져, 파괴되어, 버려지고――――― 아아―――――정말로, 꿈만 같은 시간이었습니다. 이와 같은 법열, 무엇을 대가로 치르더라도 얻을 수 있는 게 아닐 테지요? / …………(머리에 안개가 끼는 것만 같은……) / 로빈후드 : 기다리라고 소년. 이런 종류의 스님이 말하는 걸 제대로 듣지 마라. ……키아라, 였던가? 당신이 BB를 부른 건가? 제파르에게 조종당해서? / 셋쇼인 키아라 : 네. 제파르님의 힘으로, 저는 수많은 세계를 알게 되었습니다. 어어 그러니까……평행세계, 라 했으려나. 편찬사상? 어쨌든, 그런 어려운 개념인. 그 수많은 세계에서 전 어느 시공의 절 알게 된 겁니다. 문셀 오토마톤. 달 그 자체가 성배인, 이곳과는 다른 저 편의 세계. 맞거울들 사이에서 셀 수조차 없이 존재하던 "나". 그 안에서 가장 특이한 운명을 거친 것이 달의 세계(엑스트라)에서의 나…… 달의 뒷면이라 불리는 허수 공간에서, 문셀을 손에 넣은 저였던 겁니다. 제파르님은 그러한 운명을 가진 저쪽의 절 무척이나 마음에 들어하셔서…… 광란하는 세라픽스에서 희롱당할 뿐이던 저와, 저쪽 세계의 저를 연결하고 말았습니다. 그 결과, 전 반대편측의 저와 같은 운명을 걷게 되고 만 겁니다. / 패션립 : ……마신 제파르는 BB를 셀비지해서 세라픽스를 전뇌화한 게 아니라…… 마신주는 당신을 통해, 우선 SE.RA.PH로 변환한 거군요. / 셋쇼인 키아라 : ……네. 저도 말렸습니다만, 사람의 몸으로는 마신에게 충고한다 한들 염원이 통하질 않은지라…… / 패션립 : …………. 이 SE.RA.PH는 셋쇼인 키아라에 의해 만들어진 것. 나도 멜트도 BB도, 저쪽에서 당신에게 삼켜졌었으니까…… 이렇게, 당신 안에서 재적출되는 것으로, 센티넬로서 이용당하게 되었다……. / 셋쇼인 키아라 : …………. BB씨에게도 당신들에게도 미안한 짓을 하고 말았습니다…… 제파르님은 세라픽스를 SE.RA.PH로 변환할 수는 있어도, SE.RA.PH를 운영하는 방법을 가지고 계시지 않으셨죠. 그래서, 이전에 달의 뒷면에서 SE.RA.PH를 해킹한 BB씨와, 당신들의 힘을 빌릴 수밖에 없던 겁니다. 허나, 그것도 겨우 끝났습니다. SE.RA.PH의 룰에 지지 않는다. 성배전쟁애 휘말려들어도 살아남아 보인다. 전뇌화한 세라픽스를 구원해보인다…… 그런 여러분의 노력이 드디어 보답받을 때가 온 겁니다! 마음 깊이 우러나오는 찬사와, 감사를 받아주시와요! (짝짝짝짝짝) / ……잠깐 기다려 / 스즈카고젠 : 그럴리 없잖아. 구다오, 물러나 있어. 이 자식의 향기는 미약이 함유되고, 뱉어내는 말은 죄다 거짓말 뿐. 진실을 입에 담고 있지만, 중요한 건 아무것도 말하지 않아. 그렇잖아, 셋쇼인? 제파르님, 제파르님 연발하지만, 정작 그 제파르님은 어디 있는데? SE.RA.PH는 당신의 몸 그 자체라 말했지만――――― 당신, 지금까지 몇 기나 되는 서번트를 흡수한거야? 아니. 서번트를 흡수하기 위해, 대체 몇 번이나 이곳에 있는 죽은 자들에게 잔혹한 꿈을 보게 한건데. / 셋쇼인 키아라 : 그건……그렇게 책망하지 말아주시와요…… 저도 어쩔 수 없던 겁니다…… 마신의 꼭두각시라니, 정말로 천박스럽기 그지없단 걸 알고 있습니다만…… 그, 서번트 여러분이 싸우는 모습이 너무나도 기분좋고 맛있어보여서. 저, 완전히 몰두해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시체가 닳아 문드러질 때까지 정도라면야, 마스터 여러분을 혹사시켜도 괜찮으려나 해서. 그래서, 네에, 죄송해요? 70회를 넘을 즈음부턴 더 이상 세는 걸 그만뒀으니까요. / 스즈카고젠 : ―――――! / 이 자식……! / 로빈후드 : ……난 BB로부터 아무것도 듣지 못했어. 다만, 그 아가씨의 버그에는 악당이 개입하고 있을 거란 건 알고 있었지. 그게 설마 여기까지 머리가 미쳐 돌아간 괴물이라곤 생각하지 못했지만 말이야! 나도 도와주마, 구다오! 비스트인지 뭔지 모르겠다만, 이 여자는 세상에 있어선 안 되는 계열의 여자다! / 셋쇼인 키아라 : 네. 그렇기에 세간에 꺼려져, 이와 같은 해상의 기지까지 표류해온 겁니다. 그것도 여기까지인 듯 합니다만. 구다오씨. 즐거운 이야기는 이걸로 끝이려나요? / ……SE.RA.PH를 멈춰주세요 / 셋쇼인 키아라 : 어머나! 여기까지 제 이야기를 들어주시고도, 그런 귀여운 제안을 말씀해주시는 거로군요! 아아……참을 수 없어요……이와 같이 강한 정신을, 제 손으로 엉망진창으로 만들어버린다 생각하면……후후후…… / 스즈카고젠 : 넋이 나간 웃음도 거기까지야! 악귀라면 내 관할, 천마를 논한다니 언어도단! 문수지검대통련! 그 손발, 일점사 해주겠어! / 타마모캣 : 아아, 서포트하마 스즈카! 음기후궁을 채워 모든 이가 정체를 잃고마니, 이곳은 선잠의 낙원, 새벽과 저녁의 사이에 존재하니―――――! 간다 일광선잠주지육림, 몸 쪽은 내게 맡겨라! (진동) / 로빈후드 : 뭐냐아!? 설마 SE.RA.PH가 해저랑 격돌하고 있는 건가!? / 패션립 : 아뇨, 그 이상입니다! SE.RA.PH는 마리아나 해구의 해저를 통과했습니다! 애초에 전뇌화되어있는 SE.RA.PH는 해저에 도작해도 잠행을 멈추지 않는 거에요! / 트리스탄 : 큭……! 그럼, 이 밖에서 나는 기괴한 소리는, 설마――――― / 패션립 : 네! SE.RA.PH는 이제부터 대륙지각, 상부, 하부 맨틀, D"층을 통과해 지구 내핵으로 떨어져갑니다. 그 결과, 비스트Ⅲ는 지구의 두뇌체로 승격――――― 이 혹성의 그, 그……, 성감대가 되는 겁니다! / ―――――하아!? / 셋쇼인 키아라 : 놀랐어요, 패션립. 당신이 거기까지 이해할 수 있는 AI였다니. 모든 건 그걸 위한 가벼운 놀이와 같은 것. SE.RA.PH는 이대로 지구의 내핵에 도달해, 저는 별과 하나가 되어――――― 아뇨. 이 별이 제 몸이 됩니다. 그걸 통해, 이번에야말로 저는 사람을 구하도록 하죠. 모든 고뇌. 모든 아픔을 구제한다. 70억의 인구를, 단 하나의 구원을 위해 쓰도록 하지요. ―――――네에. 하지만 그 전에. 이제 이야기는 끝난 거지요? 그렇다면, 당신들로 즐기는 건 여기까지. 이미 모든 게 늦었습니다만, 최고의 순간을 벌레에 방해되었다간 흥이 깨지니까요. ―――――죄송합니다만, 제 낙토에서 잠들어주시기를. / (잘 모르겠지만,) 얕보지 마라……! / 트리스탄 : ……그야말로, 구다오가 말하는 대로입니다. 당신이 어떤 자이건 간에, 그 영기는 서번트와 그리 다르지 않아. 이 자리에 있는 5기는 일기당천의 장부들. 가령 마신이라 할지라도 두려워할 필요가 없죠. 셋쇼인 키아라. 생각을 바꿀 거라면, 지금이 마지막 기회입니다. 얌전히 SE.RA.PH를 멈춰, 스스로 소멸하겠다면 뼈아픈 패배를 맛 볼 일도 없습니다만? / 셋쇼인 키아라 : 어머……어쩜 이리도 상냥하실까…… 이 모습을 드러낸 절 걱정해주신다니. 하지만, 후후……마음 씀씀이는 불필요하답니다. 그도 그럴게――――― 지금까지 제 몸 위를 기어다니던 이를 상대로, 무엇을 두려워할 필요가 있을까요. 당신들은 처음부터 제 손바닥 위인 원숭이. 그걸, 듬뿍 가르쳐주도록 할게요? (전투) / 뭣――――― / 셋쇼인 키아라 : 봐요, 그래서 말했잖아요? 모든 건 손바닥 위였다고. 어어 그러니까, 마신왕 게티아……씨였던가요? 확실히 게티아는 힘있는 짐승이었을 테지요. 하지만 그건 "강할" 뿐. 부술 뿐인 짐승에 불과합니다. 제 힘은 약하며, 비스트로선 아직 번데기에 불과하지만, 사람의 인식이란 너무나 연약하고 허망한 것――――― 지혜 있는 자는 어떠한 지성체이건 『욕구』가 존재하며, 이 손가락은 그 영혼을 건져 올리죠. ―――――지성(욕구) 있는 자는 결코 절 당해낼 수 없답니다. 그럼――――― 구다오씨를 받아가도록 할게요? 아아, 어쩜 이리도 싱싱할까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0 『72 기둥의 마신』인 것을 포기해, 나는 『마신 제파르』로서 독립하였다. 다른 세 기둥이 어느 좌표를 골랐는지는 알 도리도 없고, 흥미도 없다. 나는 인간에게 증오따위 품지 않았다. 오히려 그들의 가능성을 느껴, 기대하였다. 『인간을 정보로서 관리한다』. 그것이 내가 얻은, 새로운 명제였다. 나는 세라픽스를 활동거점으로 정했다. 이전부터 이 시설이 불가시영역의 원인 중 하나가 아닌가 하고, 플라우로스가 보고했었기 때문이다. 나는 교회에서 한 인간에게 기생하였다. 시간신전에서 받은 상처를 회복하기 위한 긴급처리로써. 내 명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몇 십년이라는 시간을 필요로 한다. 그 동안, 칼데아의 감시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라도, 인간에게 기생하는 건 좋은 책략이라 말할 수 있었다. 아니, 그럴 터였다. 내가 기생한 인간의 이름은 셋쇼인 키아라. 교회에서 사람들의 고민을 듣고, 해결하는 세라피스트다. 키아라는 틀림없이 성녀였다. ……구세주의 그릇. 그 자격을 가지고 있다고까지 말할 수 있을 테지. 그녀가 세간에서 박해당한 것은, 그 선성이 사람의 세상에선 "사정이 안 좋은 걸"로 되어있기 때문이다. 지금이라도 단언할 수 있다. 나라는 외부에서 온 인자가 없었더라면, 키아라는 얌전히 행복한 인생을 보내, 작은 커뮤니티에 있어서, 최후까지 사람들에게 존경받을 인물이었다고. 허나, 그 선성은 내겐 불필요하다. 그러므로 내 손으로 직접 의식의 깊은 곳으로 묻어버렸다. 나는 키아라가 잠들어있는 사이에 행동해, 조금씩 힘을 되찾으리라 생각했다. / 셋쇼인 키아라 : 훌륭해라……감정을 수치화해, 투쟁으로 고민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균등화시킨다니. 제파르님의 생각은 좋은 것입니다. 그거라면 부디 사양말고, 제 몸을 써주세요. / 키아라는 저항하지 않고, 내게 몸의 사용권을 건네주었다. 그녀의 헌신과 감동, 그리고 내게 향해진 존경은 진짜다. 나는 (마신이면서도) 기분좋게 키아라의 지식과 입장을 사용해, 효율적으로 유전기지를 지배해갔다. 키아라의 육체는 이성에게 있어 최고의 교섭소재가 되었다. 어떠한 입장, 직무의 인간이라도, 키아라가 다가가면 간단히 함락되었다. 그 때, 나는 인간들의 여러 쾌락을 학습했다. 몰랐으면 좋았다. 몰랐으면 좋았다. 쾌락따위, 마신에게는 불필요한 것이었는데. 정신체이기도 한 내게 있어, 육체로 인해 찾아오는 쾌락은 엄청난 자극임과 동시에, 타락이었다. 인간의 예민하며 기미한 사정, 관계성이 만들어내는 자극, 정신성을 이용하는 쾌락. 어느새, 나는 키아라에게 가르침을 구하는 입장이 되어있었다. 그래. 절대복종이었던 키아라는, 어느새 내 행동을 관리하고 있던 거다. 어떻게 하면 효율좋게 연구원들을 함락시킬 수 있는가. 어떻게 하면 보다 강한 권능을 얻을 수 있는가. 그 의욕, 행동력은 나조차도 혀를 내두를 정도였다. 잠들어있던 내면의 추악함은, 마신이라 부르기에 합당한 것이었다. 확실히 세라픽스를 SE.RA.PH로 만든 건 나다. 허나 그 후의 변화는 내 예상을 아득히 뛰어넘은 것이었다. 키아라는 광란 상태에 있던 세라픽스의 직원들을 구하고, 치유해, 그녀가 없으면 누구 한 명 제대로 살아가지 못하는 의존체제로 만들었다. 그 후―――――한 명, 한 명, 그 그룹에서 떨어뜨리기 시작한 것이다. 별다른 이유도 없이, 제비뽑기로 정한 것처럼 가볍게. 그룹에서 떨어진다는 위기감, 공포는 직원들의 인격을 붕괴, 타락시켜, 인간성을 약탈해나갔다. 키아라에게 버려지고 싶지 않아서 아내를 죽인 남자가 있었다. 키아라를 죽이기 위해 일어섰다가, 주변에 의해 살해당한 여자가 있었다. 키아라가 슬퍼하는 얼굴을 보고 사람을 죽인 여자가 있었다. 키아라로부터 도망치려다가 결국 끝내 도망치지 못한 남자가 있었다. ……나는 그저 숨을 곳이 필요했을 뿐이다. 이런 지옥을 보고 싶다고는, 필요조차 생각치 않았는데. / 셋쇼인 키아라 : 후후. 뭘 말하시는 건가요 제파르님. 이제부터 더 재밌어진다고요? / 그렇게 키아라는 직원을 유도해, 천체실을 개방시켜, 그들로 하여금 자발적으로 직접 지옥의 화마를 열어젖히게 만들었다. 128기의 서번트와 BB가 SE.RA.PH에 나타났다. 키아라는 내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라 말했지만, SE.RA.PH를 그림자에서 조종하는 지배자가 되어있었다. 나 자신은 더 이상 키아라의 몸을 움직이지 못 해. 키아라의 행동을 멈추게 할 수가 없어. ―――――나는 붙들려졌다. 기생해 붙들 생각이었는데, 그곳은 나보다도 더욱 무서운 기괴한 토양이었던 것이다. / 셋쇼인 키아라 : ……그랬던 건가요. 도망친 네 기둥 분들은 각자 특이점을 만들려고…… / 마신들의 명제는 각각 다를지라도, 그 달성에 특이점의 작성은 필수조건이다. 내가 그 사실을 가르쳐주자, 키아라는 마음 속 깊이, 불쌍한 걸 보는 연민의 눈빛으로 미소지어 부정했다. 어째서냐고 내가 묻자, / 셋쇼인 키아라 : 그렇잖아요―――――특이점을 만드는 것보다, 자신이 특이점이 되는 편이 기분 좋지 않겠어요? / 인간의 욕망을 나는 얕보고 있었다. 감당할 수가 없다고, 겨우 이해했다. 허나 모든 건 끝난 뒤였다. 키아라로부터 분리하고자 시험해봤지만, 키아라의 몸의 주도권은 커녕, 내겐 일절의 자유조차 없었다. 얼른 나가줬으면 해. 나는 그렇게 탄원했다. 한심하게. 정말 뭐라도 한다고. 대신할 제물을 준비하겠다고까지 말했다. / 셋쇼인 키아라 : 뭘 말씀하시는 건가요, 제파르님. 저희들은 운명공동체. 함께 이상을 품은 자. 그도 아니면――――― 혹시라도, 제게 불만이 있으신 건지요? / 그렇게 말해왔을 때의 공포는 지금도 잊을 수 없어. ……용서해줬으면 해. 이제 해방해줬으면 해. 난 날이 가면 갈수록 빼앗겨져 간다. 되돌릴 수 없는 추악한 악마를 낳으려 하고 있어. 이젠 예베당에 숨긴 일기조차도 만질 수가 없다. 내게 주어진 권리―――――나라는 생명이 살아가는 장소는, 키아라의 새끼 손가락 끄트머리가 되어있었다. 나는 그 때의 공포를 떨쳐내, 다시 한 번 탄원했다. 『해방해줬으면 해』『이제 놓아줬으면 한다』고. / 셋쇼인 키아라 : ―――――정말. 제파르님도 곤란한 분이시네요. 새끼 손가락 끄트머리만이 제파르님의 관할이라고 착각하고 계신가 보군요. 당신의 관할 따위, 더 이상 남아있지 않은 것을. 새끼 손가락 끄트머리는 당신을 향한 온정으로 선사했던 것. 제파르님은 이제 의식밖에 없으시답니다. 그것도, 제가 용서하고 있을 때의 이야기입니다만. / 나는 발광했다. 발광하면서, 마지막으로 미친듯이 생각했다. 나였던 모든 건 이미 이 여자에게 빼았겨 있었다. 키아라로부터 떨어지면 나는 소멸할 테지. 카아라에게 예속하는가, 마신으로서 긍지를 보이며 소멸하는가. 나는 고민한 끝에, 예속을 선택하려 하고, / 셋쇼인 키아라 : 하지만, 저와 제파르님 사이인 걸요. / 생긋 웃어보인다. 나조차도 구토기가 밀려올 만큼, 자애로 가득찬 아름다운 웃음. / 셋쇼인 키아라 : 제파르님이 그리 말씀하신다면야, 마음을 굳게 먹고, 해방시켜드릴게요? / 싫어―――――싫어싫어싫어! 이제 됐어, 새끼 손가락 끄트머리만이라도 좋아! 살려줘, 버리지 말아줘, 버리지 말아줘, 나를, 내 목적도, 의지도, 이유도 뺏지 말아줘――――― / 셋쇼인 키아라 : 괜찮지 않나요 제파르님. 기분 좋다면 그걸로 좋은 거잖아요? 당신의 목적은 인류의 구제. 제 목적도, 아무래도 인류의 구제인 모양입니다. 그러니――――― 뒤는 제게 맡기시고, 부디 원초로 돌아가시길. / 아아, 사라져, 사라진다, 옅어져 가. 버틸 수 없어 자 신 을 버 틸 수 없 어, 어째서 이런, 이런 일이, 나쁜 일 따위 아무것도 안 했는데, 어째서――――― 싫어……싫단 말이야아……이런 거 너무해……너무하잖아…… 죽이지 말아줘……버리지 말아줘……버리지 말아줘…… 날 버 리 지 말 아 줘 키 아 라 니 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1 BB : 악취미네요. 제파르씨가 뭘 말하건 반대인 것만 골랐던 거죠, 키아라씨? / 셋쇼인 키아라 : 어머나 다른 사람이 들으면 오해할 말을. 전 제파르님의 소원을 들어드렸을 뿐. 그 후에 뭔가 들리긴 했습니다만, 이미 저와는 관계 없는 일. 완전히 잊어버렸사와요. / BB : ……그렇습니까. 뭐, 제파르씨도 세라픽스의 직원을 몇 명이고 잡아먹은 거니까? 인과응보라고 파일로 적어두죠. 그래서, 제 일은 성배전쟁을 관리하는 걸로 좋은 거죠? 어디까지나 중립으로서, 이 싸움을 흥행시키는 거라고. / 셋쇼인 키아라 : 네, 그야 물론! SE.RA.PH가 된 제가 우화할 때까지, 어어 그러니까, SE.RA.PH 감각으로는 1년 정도였지요? 그 때까지 조용히 잠겨가기만 하는 건 지루하잖아요? 그러니 이젠 아예, 확확 서번트를 불러내보자 생각해서! 아아―――――이런 근사한 일, 너무 기대되어서 잘 수 조차 없어요! 꿈에서까지 보던 그걸 체험할 수 있다니! 이런 기회를 선사해준, 어어 그러니까――――― 제파, 뭐였더라? 어쨌건, 마신주씨한테 감사하지 않으면 안 되겠지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2 BB : 그런고로 SE.RA.PH로부터의 탈출은 불가능하다고 말한 겁니다. 애초에, SE.RA.PH를 방치하면 어찌되는지 여러분은 이미 알고 있잖아요? 저 밉기 그지없는 인류악, 비스트Ⅲ가 지구와 일체화하고 마는 거에요. 그것만은 BB쨩도 웃어넘길 수 없습니다. 전 그걸 위해, 이 SE.RA.PH에 파견되어진 거니까. / 키아라의 부하가 아닌 거야? / BB : 아―니―거―든―요―! 지금까지는 규제가 걸려있어서, SE.RA.PH의 운영 역할에 임하고 있었던 거 뿐이거든요오―! 하지만, 그 직무도 성배전쟁이 끝났으니 해제되었습니다. 여기서부턴 확실히, 여러분의 커맨더(사령관)로서 군림하겠습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3 트리스탄 : ……큰 줄기는 그럴 테지만……그리 되면, 저희들과 같은 외래에서 온 서번트는 왜 불려진 걸까요? BB의 악취미에 의한 것, 장난의 일환이라 생각하고 있었습니다만…… / 패션립 : 그건 좀……저희들도 몰라요. 어머니의 사고 패턴은 좀 그러니까…… / SE.RA.PH 그 자체가 서번트를 불렀다던가? / 멜트릴리스 : 리소스야. 단순히 서번트는 영양치로서 뛰어난 존재. SE.RA.PH는 미궁으로 보일 뿐이고, 실제로는 "강력한 계산"을 하기 위한 도시형 엔진. 달이라면 문셀 오토마튼이 그 리소스를 내주지만, 이곳은 지구, 그것도 심해인 걸. SE.RA.PH의 유지를 위해선, 서번트를 형성하는 의사영자를 흡수하는 것 외에 방법이 없던 거야. / 트리스탄 : 우리들 서번트를 연료로 쓰고 있었다……는 건가요. 그건, 기분 좋은 이야기가 아니군요. / 패션립 : ……네. 저랑 멜트는 반대했지만…… 죄송해요. 어머니를 막지 못해서…… / 멜트릴리스 : 사과할 필요 없어, 립. BB를 부른 건 인간이야, 우린 그 부산물. 애초에, BB에게 거슬러서 넌 구속구를 입게 됐고, 난 폐기처분 됐지. 인간에게 위해는 끼치지 않았잖아. 그야 뭐, 처음엔 인간들한테 공격당했지만. 전혀 먹히지 않았으니, 가볍게 위협을 준 정도잖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4 멜트릴리스 : 어머. 말 안 했던가? BB를 불러낸 건 마신이고, 그녀는 내비게이터로서 이 SE.RA.PH를 운영하고 있다고. / 그런 거 전혀 못 들었――――― / 멜트릴리스 : 그런 거 전혀 못 들었어, 왜 안 알려준 건데, 지? 말하지 않아도 돼. 알고 있으니까. BB에게 반발해 떨어져도, 나와 립은 BB로부터 태어난 자. AI는 상위 권한자에겐 거스를 수 없어. 우리들도 예외는 아니야. BB로부터 몇 가지 제한이 걸려 있지. 특히 규제되어진 건, "이 SE.RA.PH의 정체와 목적에 대해서". 이건 내 입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일이었어. 그러니, 당신 스스로의 손으로 도달했으면 한 거야. 하지만, 이 기록은 예상외야. 이런 게 남아있었다니……BB도 엄청난 실패를 저질렀네. / 가웨인 : 시간신전에서부터 도망친 네 기둥의 마신주――――― 그 중 하나가 세라픽스에 도망쳐 있었을 줄은. / 에미야 얼터 : 게다가 이 녀석은 다른 마신과 비교해도 신중한데다 교활하다. 자신들이 한 번 패배한 걸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있어. 그래서, 이번엔 먼저 『지지 않을 토대』를 만들자 생각했다. 세라픽스를 『인간으로서 제압』해, 어디서 안 건지 정확하진 않다만, 다른 시공에 있는 달의 성배인지 뭔지하는 존재를 알아내어, BB를 소환. BB를 내비게이터로 삼아 세라픽스를 SE.RA.PH화 해, 누구에게도 들키는 일 없이 재림하려했단 심산인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5 물론, 한 명의 인간의 인생이 이렇게까지 변모한 것에는 이유가 있다. 검 같은 강인한 남자의 혼을 실추시킨 건, 성모 같은 자애를 가진 한 명의 여자였다고 전해진다. 남자는 그 마성(魔性)을 몰아넣은 대가로서, 그 과정에 많은 신자들을 죽이고, 그들의 목숨을 바치듯이 타락의 길로 떨어졌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소개의 내용

*36 ??? : 당신은 벌써 잊고 만거려나? 그도 아니면, 영령이 되었을 때 깎아내려버린 걸까? 한 나라에서 일어난 신흥종교. 여러 나라의 권력자, 과학자를 신자로 한 "올바른 구원". 복리목적 따위 조금도 없는, 정치적인 주장도 없는, "아무것도 가지지 않은" 사람들의 모임이었지. 마음에 상처를 입은 불쌍한 사람들. 남다른 재주로 인해 세간에서 배척되어 섞이지 못한 고독한 이들. 세계를 바꿀 만큼의 지식과 기술을 가진 이들이 모였을 뿐인데, 수많은 선진국이 위험시 했었어. 그 조직엔 악의 이념 같은 건 아무것도 없었는데. 정말로, 단 한 사람도 악인은 없었는데. ―――――그 조직을 변덕으로 창립한, 교주인 여자를 제외하면. / 에미야 얼터 : 네놈―――――네놈은! / (사격) / ??? : 당신은 죽였었지. 교주를 죽이기 위해, 그 건물에 있던 전원을 죽였어. 그도 그럴게 그들은 내가 살해당하는 걸 원하지 않았는 걸. 나를 잃지 않기 위해 당신을 죽이지 않으면 안 되었어. 그걸―――――모두, 모두 죽이고 말았다. 개미를 짓밟는 것처럼 철저하게 짓이겨버렸다. 그렇게까지 해서, 드디어 당신은 날 죽였다. 죽였을 터―――――였지? / 에미야 얼터 : ―――――죽였고 말고. 적어도, 그 몸은 말이야. / ??? : 그래. 하지만 마음에는 상처 하나 생기지 않았다. 만약 당신의 세계에 내가 있다고 한다면……, 그렇네요. 분명 기뻐하고, 하지만 너무나 지루해서, 옥상에서 뛰어내리지 않으려나요? 당신의 행위, 정의의 사자 놀이는 유쾌한 것이었습니다만――――― 당신 자신은 우습기 그지없고, 하찮은 남자였는 걸. / 에미야 얼터 : 크으……윽……! / ??? : 안 되요, 쓸데없이 날뛰어선. 손발이 간단히 떨어져나가버리잖아요? 당신이 나한테서 도망친다는 건, 무척, 무척이나. 뭘 해도 소용없는 겁니다. 『무고한 시민을 죽였다』. 그 사실을, 당신이 언제까지나 죄로서 느끼는 한. 그렇잖아요? 당신과 같은 사람은, 나 같은 독나방과 만나지 않았더라도 언젠가 지옥에 떨어졌을 테지요. 악이라면 몇 명이건 결코 용서치 않는 그 마음도, 구제할 도리조차 없는 인간의 교만한 악행. 철의 마음 따위, 인간이 가질 만한 게 못되는 거랍니다. 적어도―――――이곳에서 제게 삼켜진 세이버와 마찬가지로, 열반에 녹아주시와요. ……아아. 하지만, 당신의 세계에 있던 제 의구심도 드디어 풀렸습니다. 당신이나 되는 분께서, 왜 스스로의 신념을 꺾으면서까지 나를 죽이지 않으면 안 된다 결의하였던가. ―――――네. 물론, 죽이고 말고요. 죽이지 않으면 안 되었습니다. 그 세계에선 오로지 당신만이, 변생할 터인 제 말로를 눈치챘을 테니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7 「예를 들면 매장기관에 어느샌가 섞여든 시스터군요. 그녀는 사바트를 통해 악마화하여, 고차원의 감각을 얻은 것으로 이 차원에서는 전능이 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런 그녀조차 아직 물질에 얽매여 있지요. 이 우주에 얽매여 있어요. 어째서냐고 물어봤더니」"운 좋게 중생을 구하고 마천의 좌에 올랐지만, 그쪽에서는 저 따위 신출내기인 먼지 같은 존재. 생애를 걸고 관조의 눈을 얻어봤지만, 그 눈이 본 것은 세계의 진리뿐만이 아니라, 보다 왜소한 자신이었습니다. 이래서는 비참한 자신을 알기 위해서 노력했던 것이나 마찬가지, 무얼 위한 변생일까요. 그렇기에, 저는 이쪽에서 머물러 있는 겁니다. 설령 그 얼마나 좁은 세계에 있을지라도, 이쪽은 저는 저편의 저보다, 어느 정도 더 나은 가치가 있을 테지요 -------" 「어리석은 이야기입니다. 바깥을 지각할 수 있게 되었기에, 더욱 자신의 무력함을 통감해버렸다. 개인의 한계를 나타낸 일례로군요」 - 월희 리메이크의 내용

*38 아처 : ……무슨 속셈이냐? 흥정도 없고, 대가도 없어. 처음부터 건네주는 것과 뭐가 다르지? / 셋쇼인 키아라 : 그건……뭐라 할까요. 저도 오랜 금욕 생활로 지루했던지라…… 하쿠노양, 미궁에서 에고한테 쫓기고 계셨죠? 그게 부러워서…… 저도 짐승 같은 당신에게 한 번 쫓겨보고 싶었던 거랍니다. 부끄러워하는 아가씨처럼, 터무니없는 말을 키아라는 입에 담았다. 아처마저 상상치 못한 대답에 아연해 있었다. 아아, 이건, 분명히, 남자라면 길을 벗어날 정도인 미색의 화신이다.안데르센 : 그러니 말했잖나. 이 녀석은 이런, 자신의 쾌락을 추구하는 쓰레기 더미 같은 여자라고! - 페이트 엑스트라 ccc의 내용

*39 안데르센까지 부활했​어―――!? 아니, 살아남았다는 건, 애당초 멜트릴리스에게 격파 당한 게 아니었던 건가……? / 마토우 사쿠라 : 그럴 리가, 분명히 생명 반응의 소실을 확인했는데……! 그 때, 한 명의 생명이 사라진 건 사실이예요! / 안데르센 : 그건 패션립 거다. 이 여자는 그 에고를 포획한 후, 능력만 빼앗고 자신의 분신으로서 이용했다. 그 때 멜트릴리스가 죽인 여자는, 외장만 키아라를 본뜬 동포였다는 거지. / 마토우 사쿠라 : 읏……! 립이 미궁에서 없어진 건, 그 때문​――― 아, 아니, 그 이전에 문 셀을 장악하는 건 인간에겐 불가능해요! 저희들이랑 동형기인 것도 아닌데……! / 셋쇼인 키아라 : 후후, 그렇긴 하네요. 전 그냥 마스터에 불과하니까요. 사쿠라 씨처럼 문 셀에 액세스할 권능은 없구말구요. 그렇지만, 그걸 갖고 있는 자를 지배하는 건 가능하지 않겠어요? 예를 들면―――AI에게 손을 대서, 본디 걸릴 리 없는 감기로 쓰러지게끔 조작을 한다거나. / 마토우 사쿠라 : ……에? / 셋쇼인 키아라 : 후후후……그 얼굴, 참을 수 없을만큼 매력적이네요. 드디어 알아차려 주신거로군요. 애당초, 무엇이 사건[일]의 발단이었는지를. ​사쿠라 씨? 당신은 자신들의 이상을 어떻게 진단하셨나요. 오버 워크로 열 폭주? 하지만 그럴 리 없죠. 당신들에겐 오버 워크라는 행동조차 선택할 수 없어요. 그런 자유성은 없으니까요. / 마토우 사쿠라 : 아​―――아, 아――― / 셋쇼인 키아라 : 그래요. 예선을 고장낸 건 저. 백 업이었던 BB를 깨운 것도 저. 그리고――― "인류의 욕망을 해방시킨다" 이, 당신들로는 생각해낼 수 없는 큰 목적을 BB에게 심어놓은 것도, 저. 이해하셨나요? 당신도, BB도, 아뇨, 이 달의 ​뒤편에 사로잡힌 생물은 모두, 제 손바닥 위에서 놀아나고 있었던 것에 지나지 않았던 거랍니다. - 페이트 엑스트라 CCC의 내용

*40 BB : ―――――아아. 그리고, 칼데아의 다빈치라던가 하는 서번트의 발언에 약간의 수정을. 미래로의 레이시프트는 난이도가 높을 뿐, 본래는 불가능하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어째서 불가능한가 말하냐면――――― 당신들 칼데아는, 2017년부터 앞의 레이시프트는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뭐, 그건 이번 사태와는 관계없으니 신경쓰지 마시길. 그런 것보다 지금은 살아남을 길을 모색해 주세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1 BB : 어머―나, 그 대답, 최고에요! 직감만으로 살고 계시네요! BB쨩, 열심히 수록한 보람이 있었어요! 으으……하지만 그런 척수반사 마스터씨에겐 슬픈 소식입니다……. 이건 풀 보이스가 아닌 파트 보이스. 음성이 달린 건 첫회 뿐이니, 실망해 주세요? 그럼, 보이스 서비스는 여기까지 하고, 본제로 들어가죠. 안녕하신가요, 칼데아의 여러분. 전 수상한 AI가 아닙니다. 코타츠에 들어가서 꾸벅꾸벅 졸고 있자니, 석유 스토브가 타오르기 시작해서 뛰쳐나온 계열인 겁니다. 석유 스토브는 말할 것도 없이 세라픽스와 칼데아, 그리고 이 편찬사상의 인류 여러분. 석유 스토브 같은 건 어찌되도 좋지만, 왜 있잖아요, 제 방이 엉망이 되는 것도 좀 그렇고? 그런 이유로, 구해주고 싶지 않은 당신들에게 구원의 손길을 내주고자, 이렇게 채널을 열게 된 거랍니다! 한창 소문이 무성한 유전기지 말입니다만, 이미 그 시대에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A.D.2030년, 마리아나 해구를 요주의 체―――――크! / 다빈치 : ―――――너, 말해진 대로. 칼데아스로 지금의 좌표를 관측하도록 해. / 칼데아 스태프 : 라져. A.D.2030년에 시바 각도, 조정하겠습니다. / ……마슈, 마리아나 해구란 건……? / 마슈 : 마리아나 해구는 북서 태평양에 있는 마리아나 제도, 그 동쪽에 위치한 지구에서 가장 깊은 해구입니다. 일본의 오가사와라 제도에서 바로 밑…… 2300 킬로미터 정도 남하한 장소에 있는 해역으로, 최신 계측에 따르면 수면하 10,911 미터라 되어져, 잠수기록에 도전하는 사람들이 끊이지 않는 걸로 유명해 챌린저 해구라고도…… / BB : 네 거기, 시리어스한 씬인데 몰래 이야기하지 말아주세―요! / 칼데아 스태프 : ! 세라픽스, 발견했습니다! 지정되어진 좌표대로입니다! 세라픽스, 현재 심도 200미터 지점! 게다가 이건―――――특이점 반응입니다! / 다빈치 : 특이점으로 온 건가. 게다가 현재 진행형으로 가라앉고 있어. / BB : 네. 내버려두면 심도 10,000미터까지 침몰해서, 수압으로 와지끈! 이네요. 덧붙여 말해 시공을 어지럽히는 특이점으로 변해 있습니다. 그것이 있는 것만으로도 저 시대는 안정되지 않아요. 어, 그러니까, 뭐였더라, 여러분의 오더. 인리계속, 였던가? 여러분은 착한 아이이기에 그 룰이 중요. 물론 세라픽스에 남겨진 스태프의 목숨도 소중. 이건 이제 레이시프트 할 수밖에 없네요! 자아자아, 서둘러서 레이시프트하도록 하죠! 으음, 그쪽의 쪼그만 마스터(인간씨). 이름, 뭐라고 하나요? (중략) 마슈 : 아뇨, 네로씨. 그건 불가능합니다. 레이시프트는 과거에 개입할 수 있어도, 미래에는 그…… / 다빈치 : 그래. 미래로의 레이시프트는 불가능해. 세라픽스가 2030년에 있는 이상, 우리들로선 손 쓸 도리가 없어. / BB : 후후후. 역시 그런가요. 뭘 어찌해도 결국 2017년의 기술이네요―. 허나 그곳에 하늘의 도움, 악마의 함정! 치트 행위라면 BB쨩에게 맡겨주시길! 이번에 특별히 도와주도록 하죠! 2030년의 미래로 GO! 입니다! / 다빈치 : 호오. 넌 미래로의 존재 증명이 가능하다고 말하는 건가. 즉, 2030년의 주민이란 거로군? 우리들에게 있어 2030년은 미래지만, 네게는 현재다. 우리들이 미래의 누군가와 통신하고 있는 게 아닌, 미래에 있는 누군가가 과거에 있는 우리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그런 거려나? / BB : 큿……! 시나리오 마지막에 잘난 얼굴로 밝히려 한 진실을 갑자기 풀지 말아주세―――――요! 뭐, 그 부분의 해석은 여러분의 자유입니다. 중요한 건 세라픽스가 앞으로 몇 시간 만으로 해저에 도달해, 수압으로 분쇄되고 만다는 것 뿐이니까. 자아, 어쩔 건가요? 레이시프트, 안 할 건가요? (중략) BB : 약해빠진 주제에 대답만큼은 힘있다라…… 근거 제로인 자신감, 그야말로 허우대 뿐이란 녀석이네요! 아아 아뇨, 죄송합니다. 그만 본심이. 지금 건 흘려넘겨 주세요. 그럼 레이시프트의 설정을 받으시길. 미래에 설정한 단계에서 존재증명은 단절되고 맙니다만, 거기서부턴 제가 운명보호를 할 테니. BB쨩은 뭐하는 자인가? 세라픽스에서 무엇이 일어난 건가? 그 부분의 수수께끼는 현지에 도착하면 설명하겠습니다. 그러니 부디, 파파파파―――팟하고 레이시프트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2 멜트릴리스 : 어쩌다 보니까야. 새로운 인간이 떨어진 듯 하니까 보러 온거지. BB가 묘하게 신경 쓰고 있으니까, 다른 마스터나 연구원보다는 "특별한 참가자"일 거라 생각했을 뿐. 그것보다, 따로 들을 게 있잖아? 당신에겐 모르는 것 투성이니까. 먼저―――――그래, 이 SE.RA.PH에 대한 거네. SE.RA.PH는 당신들의 유전기지 세라픽스가 전뇌화하여, 미궁으로 재구성되어진 거지만…… 이 SE.RA.PH는 모방되어진 것에 불과해. 오리지널 SE.RA.PH는 더 커다란 걸. 당신들의 세계가 아닌 우리들의 세계. 달의 내부가 문셀 오토마톤으로 되어진 세계. SE.RA.PH는 문셀을 효율 좋게 운영하고자 만들어진 도시형 엔진으로, 수많은 인간, AI, NPC를 내부로 불러들여, 생활시키는 걸 통해 결과적으로 "커다란 성과를 내기" 위한 네트워크였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3 마블 : 안녕하세요, 처음 뵙겠습니다! 말 나온 김에 지금 당장 구해주세요! 전 마블 매킨토시, 28 세! 매니퓰레이터의 취급이라면 세라픽스에서 제일 가는 직원입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4 에미야 얼터 : 뭐냐, 꽤나 어질러져 있군. 기분전환으로 청소라도 시작한 건가? / 아놀드 : 검은 아처! 돌아온 건가? 너만? 뭐어 좋아, 좋은 타이밍에 왔어! 너, 얼른 관제실로 가줘. 관제실 옆에는 작긴 하지만 의무실이 있어서 말이야. 거기의 의료품 선반에 B톡신 8형이라고 적혀진…… / 에미야 얼터 : 미안한 걸 백맨. 시간이 아까워. 연설은 지옥에서 계속해라. / 마블 : 어……어? 우에―――――에에, 에에에에에에에!? / 에미야 얼터 : ―――――――――. / 마블 : ―――――――――. / 에미야 얼터 : 이걸로 세라픽스 직원은 전원 순직. 어님스피어의 실험은 두 번 다시 행해지지 않겠지. ……남은 건 천체실의 파기인가. 거기에 뭐가 있고, 뭐가 이뤄졌는지에 관한 규명따위, 나와는 관계없는 이야기다. / ??? : 그렇지. 당신은 그런 사람이었어. 그 때도, 그렇게 결과를 위해서 수많은 인간을 죽였었지? / 에미야 얼터 : - ! / (사격) / 에미야 얼터 : 바보같은. 이 기척은……이 영기 패턴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5 에미야 얼터 : ………………. 그래. 이곳이 세라픽스의 심장부. 천구 시뮬레이터 실, 시스템 어님스피어. 그리고 마신주에 의해, 128기의 서번트를 부르고자 사용된 "마스터 후보"들의 꿈의 발자취다. 마신주는 세라픽스에 뿌리를 내린 뒤, 이 방치되어진 천체실의 존재를 알게 되었다. 그걸 알고 내심 웃어보였을 테지. 이건 쓸만하다고. 코핀 안은 불확정의 세계다. 설령, 이미 몇 년 전에 죽은 마술사라 할지라도 코핀에 전원을 넣으면 생체회로(마스터)로서 사용 가능해. 그야말로 몇 번이고 말이야. 128기의 서번트는 이 천체실에 있는 유골들이 부른 것. 그걸 몇 번이고, 몇 십번이고. 칼데아로부터 구조가 올 때까지 질리지도 않은 채. 하지만 그것도 이제 끝이다. 코핀의 전력원은 방금 내가 파괴했다. 『살아있는지 죽어있는지』불명이었던 마스터들은, 지금 완전히 사망한 거다. 더 이상 서번트가 불려질 일은 없어. 그리고 너도 죽어라, 구다오. SE.RA.PH에 마스터는 불필요하다. 이 천체실의 존재를 아는 자, 는――――― / 이름을 잃고만 남자 : 한 명도, 예외 없이, 살려두어선 안 돼. 두 번 다시, 같은 케이스를 일으켜선 안 돼. 모든 악의 흔적을 없앤다. 뒤에 이어질 비극의 가능성을 없앤다. 나는 그렇게 태어난 자다. 그걸 위해, 그걸 위해서――――― / ??? : 『그걸 위해서 수많은 목숨을 짓밟아왔다. 그렇다면 이번에도 예외는 용서될 수 없을테죠. 자아, 부디 원하시는 대로. 무명의 집행자씨. 최후의 책무, 마음껏 이뤄내시기를―――――』 / 이름을 잃고만 남자 : ………………. / 로빈후드 : 어―이, 지금 막 돌아왔…… 어이어이, 어떻게 되어가는 거야 이건!? 왜 댁들이 이곳에 있는 거!? 그보다 그 녀석, 어딜 어떻게봐도 시체지 않습니까아!? / 패션립 : 이야기는 나중에, 로빈씨! 손이 비어있다면 협력해주세요! BB는 게임 마스터로서의 일을 끝냈습니다! 남은 건 BB를 불러낸 마신 뿐이에요! / 로빈후드 : 게엑, 진짜냐…… BB 자식, 잠깐 눈길을 돌린 사이에 퇴장해버렸구만…… 하지만 확실히 불평은 나중이다, 상황에는 확실히 대응하지 않으면 안 되지! 이야아, 훌륭해졌구만 아가씨! 완전히라고 말할 순 없다만, 음험 스토커 여자애로는 안 보인다고!? / 패션립 : 그건 옛날 이야기니까! 로빈씨는 조금도 바뀌지 않았네요! (전투) / 이름을 잃고만 남자 : ――――――――――. / 마블 : 우와아. 사이는 좋지 않았지만, 칼데아의 서번트였던 거지, 그는? 그런 사람을 용서없이 죽여버린다던가, 너무하지 않아? 이미지 바뀌어 보이는데, 구다오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6 BB : 네! 구다오씨도 약해빠진 마스터 주제에 잘도 힘써주었습니다! 그럼. 그다지 시간이 없으니 바로 본제로 들어가죠! 당신들은 저 진성악마의 유년체, 아니, 이쪽으로 치면 인류악의 유년체려나요. 어쨌든 SE.RA.PH를 이용해서 보스가 된 파계승, 셋쇼인 키아라한테 살해당할 뻔 했습니다. 툭 까놓고 실제로 서번트 여러분은 살해당했어요. 좀 더 힘내주세요. 그걸 조금 시간을 되돌려서 『당하기 전』으로 되돌린 겁니다. / 타마모캣 : 하하하, 바보 같은 소리마라 BB. 이런 규모의 시간역행이라던가, 좀 무섭다고? / BB : 후후후. 물론 호러인 겁니다! SE.RA.PH와 BB쨩을 얕보지 말아주세요. 전뇌공간에선 기록고정대(어느 포인트) 사이라면, 시간 도약은 그리 어려운게 아니에요. 뭐어, 오차 3시간 정도의 좌표이동이라면 가능하다고 생각해주세요. 어디까지나 좌표 뿐이지만. 구체적으로 말해서, 이 교실은 SE.RA.PH의 바깥에 있습니다. SE.RA.PH와는 100미터 정도 위인 수중이죠. SE.RA.PH가 지나간 마리아나 해구는 전뇌화 되어있으니, 그 특성을 이용하면 위로 이동하면 할 수록 『이전의 시간좌표』로 돌아갈 수 있는 겁니다. / 스즈카고젠 : - ……과연. 시간을 잣대로 삼은 수직 구조란 건가. 이곳이 SE.RA.PH보다 100미터 위에 있다는 건, / 멜트릴리스 : 맞아, 당신들이 전멸한게 90초 전이니까, 그 90초에 해당하는 차이야. 대충 말하면 말이지만. / 트리스탄 : ……SE.RA.PH로부터 위로 갈 수록 차이가 난다…… 즉, SE.RA.PH로부터 탈출해, 해상으로 나가면 현실의 2시간 반 전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건가요? 이 사건이 시작하기 전인, 아직 칼데아의 마스터가 찾아오기 전인 시간으로? / BB : 뭐어, 이론상으로 그렇게 되네요. 좌표만이라면 말이지만. 하지만 한 번 SE.RA.PH에 오면 그리 간단히 키아라씨의 에로스 파워……아니, 중력권에선 벗어날 수 없어요. 그거야말로 빛을 뛰어넘는 속도가 필요합니다. 아니 뭐, 전뇌화되어있으니 광속에 도달하는 건 쉽긴 하지만, 영기를 구성하는 영자가 버티지 못해요. 그런 짓을 하면 A급 서번트라 하더라도 영기가 쓸모없게 되고 맙니다. SE.RA.PH로부터 탈출했다 해도, 그 도중에 불타버려서 끝인 거에요. 보통이라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7 BB : 네에네에, 전부 BB쨩 탓, BB쨩 탓이에요~다. 좀 날뛰어서 풀렸겠다, 전 보스 방에서 기다리고 있을게요. 아 그리고, 끊임없이 싸우기만 하는 것도 좋지만, 탐색을 메인으로 하는 거면 거들어주겠습니다. SE.RA.PH 내는 곳곳에 관리자 권한으로 제가 록한 통로가 있습니다만, 그건 왜, 뇌물 같은 걸 받는다면야! 다른 참가자한텐 비밀로, 몰래 열어드릴테니! (중략) 가웨인 : ……심각한 바가지 요금이었네요…… / 트리스탄 : 모처럼 모은 사쿠라멘트를…… 필요경비라고는 하나, 나는 슬프다…… / 에미야 얼터 : BB 스스로가 게이트 키를 판매하고 있을 줄은…… 어차피 주운 거에 불과하면서, 극악한 브로커가 다 있군. / 마블 : ? BB란 건 세라픽스를 SE.RA.PH로 만든 장본인이지? 왜 우리들한테 아이템을 파는 거야? / 멜트릴리스 : ……그걸 말해지면, BB로부터 태어난 이로서 가슴이 괴로워지네. 그녀, 일단 삐뚤어져 있다고 해야 할까, 하는 일 안 하는 일 죄다 이상하게 헛도는 AI니까…… (중략) BB : 네. 현재로선 키아라씨――――― 비스트Ⅲ를 쓰러뜨리는 건 고난입니다. 허나! 빰빠라바아――――암! 이런 일도 있을까봐, 준비해뒀습니다 BB 아이템! 저 최―――――저인 치트 권능. 『지성체라면 문답무용으로 테크노 브레이크』즉, 『로고스 이터』를 억제하는 항성욕제도 물론이오, 비스트로부터의 매료 대책, 비스트의 레벨 다운, 비스트의 스킬 봉인 등 무엇인든 가져가시길! 이것도 저것도 선배를 위해 준비한 거에요! 파격적인 가격으로 봉사할 테니, 부디 이용해주세요! / 로빈후드 : 이건……이슈타르……! / BB : 믓, 저기 말이죠, 아이템이 공짜로 만들어질 거라 생각하는 건가요? 그보다, 제가 지금까지 사쿠라멘트를 모았던 거, 왜라고 생각하세요? 저도 괴로웠다고요! 키아라씨의 눈길을 피해서 협력하려면 그럴 수밖에 없었다고요! 그래, 모든 건 바로 이 때를 위해, BB쨩은 마음을 귀신으로 하여 마진을 남긴 겁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8 셋쇼인 키아라 : 아, 읏―――――! 아, 아―――――이 내가 이만큼이나 상처를――――― 어, 쩜―――――난폭, 한――――― / 잡았다……! / 멜트릴리스 : 맞아, 완전히 승부 났어. 무대를 내려갈 때가 온 모양이네, 셋쇼인 키아라. / 셋쇼인 키아라 : ――――――――――. ―――――네. 인정하죠. 이번 유희는, 당신들의 성실한 노력이 열매를 맺은 거라고. 하지만, 최종적인 승부는 이제부터. 사람인 제가, 개미 따위에게 질리가 없는 걸요. / 트리스탄 : 떨어지세요, 구다오. / 멜트릴리스! : 소리가―――――가까워! 비스트의 주변이 빠집니다! / 로빈후드 : 우옷, 발이 바닥에 닿질 않는데!? 우리들 몸, 뜨고 있지 않냐!? / 패션립 : SE.RA.PH의 중력권이 약해진 거에요! 모두, 제 팔을 잡아요……! / SE.RA.PH가……멀어져 가!? / 패션립 : SE.RA.PH의 잠행, 더욱더 가속해갑니다! 덧붙여, 곳곳에서 마신주의 반응이 있어요! / 트리스탄 : ……증식하고 있단 건가요. 저 SE.RA.PH 안에서, 이름없는 마신주가……! / SE.RA.PH 키아라 : 후후―――――우후후――――― 나를 몰아붙인 것은 칭찬하도록 하죠. 축하드립니다, 구다오님. 당신이야말로 틀림없이 정당한 성배전쟁의 승자. 그러니, 부디 돌아가시길. 당신들은 깔끔하게 SE.RA.PH에서 해방되었습니다. 남은 건, 그곳에서 느긋이 감상해주시길. 저라는 여자가, 모든 걸 손에 넣는 결말을 느긋이. 후후. 우후후.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 멜트릴리스 : ―――――역시. 당신이라면 그럴 거라 알고 있었어. 위험해지면 SE.RA.PH에서 우릴 추방할 거라고. 하지만 이걸로, 지금의 SE.RA.PH는 무방비한 알몸이 됐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9 멜트릴리스 : 자 가자, 립. 미안하지만 한 번만 더 부탁해. / 패션립 : ―――――네! "죽음이 둘을 갈라놓을지라도(브륀힐데 로맨시아)", 캐터펄트 전개―――――! 아테나의 창이여, 닫혀진 벽을 파괴해줘……! 버진 레이저――――― / 멜트릴리스 : ……하지만, 미안해 립. 그 때, 당신만 놔두고 가게 되서. 그것만큼은 제대로 사과하고 싶었어. / 패션립 : 읏―――――응! 가줘, 멜트! 팔라디온, 쏘겠습니다―――――! / 아아, 손발이 무너져간다. 이미 부서져 있던 몸이, 소리를 내며 무너져 내려가. 해저로 향해 쏘아진 나의 몸(팔라디온) 극히 짧은 일순, 하지만 영원과도 같은 찰나. ―――――나는, 그 사람과 헤쳐나간 싸움을 떠올린다. 다시 한 번 재회한, 더 이상 날 알지 못하는, 그 사람의 얼굴을 떠올린다. / 멜트릴리스 : ……네. 안녕히, 낯선 알프레히트. 이제 곧, 이어졌던 손은 떨어지고 말지만. 이제 곧, 이 몸은 무너져 내리고 말지만. ―――――그래도, 이어진 마음만큼은 떨어지지 않겠어. / SE.RA.PH 키아라 : 뭣――――― / 우리들이 서로를 증오하는 건 당연한 것. 나도 그녀도 『쾌락』의 바다에서 태어났다. 본래, 우리는 무척이나 가까운 괴물이었던 거다. 단 하나, 다른 게 있다면. / 멜트릴리스 : 셋쇼인――――――――――! / 최후의 파드되는 전력으로. 발톱 끝에 이제까지의 모든 것을 담는다. 자아, 아쉬움을 남긴 채 호수에서 떠나도록 하죠. 이것이 인형이었던 나에게 담겨진 것. 당신이 무엇이 되려 했건 얻지 못했던, 자신 이외를 사랑하는 마음. / 멜트릴리스 : 가게 둘 것, 같아―――――――――! / SE.RA.PH 키아라 : 멜트, 릴리스―――――! 아아아아아아아―――――! 읏, 으, 큭―――――! 이런, 이런―――――! 그만, 그만둬요, 이런 짓을 해서 뭐가 된다는 거야!? 당신도 사라진다고요……!? / 멜트릴리스 : 그게 어쨌다고? 증오스런 상대와 함께 사라지는 거면 아슬아슬하게 허용 범위인 걸. 애초에, 이 내가 최후의 마무리를 타인에게 맡길거라 생각했어? 최후에 프리마돈나로서 알려주겠어, 셋쇼인. "자신의 사랑(꿈)은 자신이 지킨다". 여자아이라면 상식이잖아, 이런 거. / SE.RA.PH 키아라 : 아아, 그러셔! 알까보나요, 그딴 당연한 거! 날, 당신들과 똑같이 취급하지 마! / 멜트릴리스 : 머리칼이 마신주로……!? 진짜 끈질기네, 미련없이 패배를 인정할 줄 모르는 거야, 이 노처녀는!? 이제 완전히 심장을 꿰뚫었는데! / SE.RA.PH 키아라 : 네, 그게 연륜에서 비롯된 경험이란 거랍니다. 게다가……후후. 냉정해져보면 당황할 일도 아니에요. 확실히 이 SE.RA.PH(내)의 몸은 더 이상 버티지 못하겠죠. 이대로 지구의 내핵에 도착하기 전에 파탄날 겁니다. 하지만……자아, 잘 봐요. 눈앞에, 아직 쓸만한 그릇이 있잖아요? / 멜트릴리스 : ……! 당신, 설마――――― / SE.RA.PH 키아라 : 애초에 당신은 내 안에서 샐비지 된 것. 말하자면 같은 영기―――――옮겨가는 것 정도 별 것도 아니지. 이제 위로 도망칠 힘도 없는 당신을, 내 머리칼(마신주)로 잡는 것 따위 어렵지도 않아. 최후의 최후에는 제 승리입니다, 멜트릴리스. 그 몸, 제가 감사히 쓰도록 하지요. 그 후에 패션립을 회수, BB의 리소스도 회수하겠어. 그래도 지금의 내 영기엔 달하지 못하지만, 당분간은 그걸로도 충분. 그대로 구다오씨를 제거한다면 칼데아에 진상을 전할 이도 존재하지 않아. 그 후엔 모습을 감춰 기회를 기다리는 걸로 하죠. 뭘, 인간(짐승)의 욕망은 끊임없는 법. 그들이라는 양분이 있는 한 난 불멸인 겁니다. 이번에야말로 좀 더 완벽히――――― / 남자의 목소리 : 아니. 이번에야말로 다음은 없다. 이 크레바스가 네놈의 무덤이다, 비스트Ⅲ. (사격 3연발) / SE.RA.PH 키아라 : 뭣!? / 멜트릴리스 : 당신―――――아직 움직일 수 있던 거야!? / 남자의 목소리 : 원래부터 시체니까 말이지. 의식만 남아있으면, 이 정도 일도 가능하다. 애초에, 남아있는 수액은 전부 썼어. 돌아갈 수 없는 일방통행인 건 서로서로 똑같은 거지. / SE.RA.PH 키아라 : ……믿기지 않아요. 이런 최고의 역전극에 찬물을 끼얹다니――――― 죽다 만 주제에, 아니, 이미 옛날에 죽은 시체 주제에, 어쩜, 어쩜 이리도 재미없는 남자인 건가요, 당신은! / 남자의 목소리 : 이제 와서 들을 것도 없지. 반면, 넌 매우 재밌군 그래. 악당이 죽는 꼴만큼 볼만한 구경거리도 없지. 그대로 느긋하게, 어울리는 말로를 보여달라고. / SE.RA.PH 키아라 : 같잖은 표현은 됐습니다, 질리도록 들었어요! 그렇고 말고요, 어차피 서번트가 쏘는 장난감 총에 불과합니다. 제 머리카락(마신주)은 튕겨내도, 이 팔(SE.RA.PH)은 튕겨내지 못하고 말고요. 움직이면 몸이 부서지지만, 완전히 무너지기 직전에, 멜트릴리스를 이 손으로 붙잡으면―――――! / 남자의 목소리 : 그에 더해 판단까지 느려터졌군. 자신의 몸이 가장 소중하다……그 자기애가 네 패인이다. / 멜트릴리스 : 잠깐, 지금 내 허리에 뭔갈 붙여――――― 거짓말―――――기다려, 기다리라고―――――! (와이어 상승) / SE.RA.PH 키아라 : 무슨――――― / 남자의 목소리 : 뭐어. 이리하여 백조는 우아하게 날개를 펼쳐 떠나갔단 이야기다. 과욕이 탈을 불렀군. 그 덩치로는 날개짓하는 것도 떠오르는 것도 할 수 없을 테지. 강철처럼 가라앉아라. / SE.RA.PH 키아라 : 그, 런――――― 아―――――아아――――― ―――――닿지 않아. 멜트릴리스가, 떨어져 가고 있어――――― 내 SE.RA.PH(몸)가 녹아가고 있어――――― 그런―――――그렇게 기분 좋았는데. 그렇게 괴로웠는데, 그렇게나 시간을 들였는데――――― 저런, 저런 벌레들에게, 제 꿈이 강제로 깨워진다는 건가요―――――? 아――――― 아아, 아, 아아아아――――― 아아,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아파, 아파, 무너져 가, 내 몸이, 무너져 가고 있어……! 삶과 죽음이 번쩍이는 사이 윤회해서――――― 좋아, 아니야, 못 버텨, 버티지 못해요……! 아무나, 아무나 살려줘, 멈춰 줘, 멈추지 말아, 줘―――――! 아, 싫어, 싫어어어어어어어어! 싫어, 싫어요, 이런 건 싫어! 재시작! 재시작을 요구합니다……! 그도 그럴게, 그럴게――――― 사실은, 나, 아직 만족하지 않았는데에에에에에에에에!(앞으로 조금이었는데에에에에에에에!)" / 남자의 목소리 : - ―――――나쁘지 않군. 최고의 단말마다, 셋쇼인. / (발포) / 셋쇼인 키아라 : (……하지만, 즐거웠던 건 틀림없었지요 뭐가 달랐던 걸까요――――― 나와 그녀, 쾌락에 잠겨간 나와, 쾌락의 수면에서 날아오른, 그――――― ……아아, 그런 거네요. 이 의문이야말로 내게 주어진 벌이라면…… 그녀처럼, 얼터 에고가 되어보는 전말도, 있을 만할지도 모르겠네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0 이바라키도지 : 왔는가! 드디어 나의, 나에 의한, 나의 가르침이 담긴 잔혹한 오니의 본보기가 되는 교본─── 『오니도(道)의 조언』이 도착했구나!? / 로빈 후드 : 으윽, 와, 완성한 거냐…… 제대로……진짜? / 우시와카마루 : 저도, 어째선지 제작 중의 기억이 애매했기에…… 이바라키는 무언가에 홀린 듯 기운이 넘쳤습니다만…… 꿈결에 몽롱해진 탓인지, 어떤 것을 그렸는지조차 지금은 잘 떠오르지 않습니다. / 잔느 얼터 : ……동감이야. ……통조림 작업 중에, 어디선가 경 외는 듯한 목소리에 더해 묘하게 마음이 편안해지는 향이 났는데…… 그게 현실이었을까, 아니면 수라장 한복판에서 체험한 환각이었을까? / 마슈 : 실은 저도……그렇지만, 이런 호텔에서 경 소리는 있을 수 없는 괴기현상이에요. / 이바라키도지 : 훗, 경 소리 따위 들릴 리가 있나. 여기는 룰루하와, 불도 따위는 없다. 아니, 잠깐. 이번 것은 내 혼신의 작품이지. 그 넘쳐흐르는 고귀함이 교본에 그치지 않고 경전의 영역까지 도달했다……그런 것일 수도 있지! 크하하하하! / 로빈 후드 : 이바라키 혼자 기운차구만, 진짜…… 그래, 그렇게까지 말한다면 후딱 열어봐. 견본지, 확인하고 싶어서 못 배기겠지? / 이바라키도지 : 오우! 말할 것도 없지! 괜찮겠느냐, 마스터! 열어도 되겠느냐────! / (부스럭) / 이바라키도지 : ? 뭐냐 이 표지? 쿄 축제의 대형 불꽃과, 백중탑을 배경으로 삼은 채 자신만만하게 인을 맺는 이바라키도지(어른판)일 표지가…… ───. 뭐냐 이 내용. 뭐냔 말이다 이 내용은───! / 어디 보자? / (침묵) / 잔느 얼터 : 어……… 어째서야───!? 이바라키, 너 무슨 짓 저지른 거야───!? / 아비라키도지 : 아, 아니, 내 탓이 아니다! 나는, 이런 거 아직 이르다 싶거든! / 마슈 : 저……책 배치는 이렇게 하면 될까요? 그 연령제한을 안 걸어도…… / 잔느 얼터 : 으음. 그렇네. 그런 건 필요 없어. 건전하잖니. 어딜 봐도. 호호호. 그럼, 이만 뒤는 맡겨둘게. 잠시 비치 바람 좀 쐬고 올 거야. 실더, 너도 같이 갈래? 살짝, 이 뒤는 너한테 맞는 전개가 안 될걸. / 마슈 : 그, 그런가요…… 선배, 자리 좀 비워도 될까요? / 얼터랑 놀다 와 / 마슈 : 그러면, 말씀대로 할게요. / 잔느 얼터 : ……하아. 우리가 그린 건데도, 어느 페이지도 위험해서 직시할 수가 없는 책이라니 대체 뭐야…… 그런 주제에, 그림 퀄리티는 무진장 높아…… 무슨 신이라도 강림했나…… (저벅) / 로빈 : 난 이바라키 간병 다녀올게. 쇼크로 몸져 누웠으니 말이야, 걔가. / 우시와카마루 : 큭……말리고 싶습니다만, 이바라키의 그 처량한 모습은 보기가 다 안쓰러울 정도였습니다…… 어쩔 수 없군요. 이는 군의 최후미를 장수가 맡는 것과 다름 없는 것. 군략에 관여했다면 책임이 있습니다. 다른 누구에게도 맡길 수 없는 중요한 역할이지요. 애시당초, 무엇 하나 창피할 것 없습니다! 뭐가 되었든, 이것은 저희가 전력으로 만들어낸 동인지이니 말입니다! 그렇지요, 주군! 그쵸! / 쾌감둔애(칼데아) 비스트의 힘, 보여주갔어 / (잠시 후) / (웅성웅성) / 멜트릴리스 : !? 서클 체크하다 이름이 보이길래, 들러봤는데, 여기까지 추락했다니…… 역시 믿을 수 있는 건 피규어 뿐이구나…… 아니, 낙담하지 말자. 슬퍼하지 말자 멜트…… 나는야 어저께 원더 스테이지(원스테)에서 마음도 지갑도 불태운 무대 위의 지젤…… 애초에 아름다운 로맨스 책을 기대하지도 않았거든…… 응. 그렇지만, 마음 좀 다잡고 한 마디 해도 될까? ───너희, 제정신이야? 조신함이라곤 없어? / 우시와카마루 : 반론할 수 없는 게 슬프다만, 잠깐. 멜트릴리스라 했지. 너 같은 꼬락서니를 한 여자한테 듣고 싶지는 않다! 뭐냐 그 무방비한 배는! 앞을 가려라, 앞을! / (이건 멜트라도 어이가 털리지……) / 퍼거스 : 잘 했다!! 내가 할 말은 그게 다야. 아아, 하지만 책은 됐어. 감당을 못 할 것 같거든. 하하하. 무슨 소리냐고 물으면 안 된다? 회장의 매너라는 거지. 음. 하여튼 시끌벅적한 여름방학인가 보니 좋군 좋아! 어디, 나도 비치에서 땀 좀 흘려보실까! / 미나모토노 라이코 : 금제 금제, 금제예요! 운영 측은 어딜 보고 다니는 건지요!? 벤케이 공! 당신 정도나 되는 서번페스 스태프께서 계시면서도, 이러한 책을 방치하시다니……! / 벤케이 : 아니, 그게 곤란하게도 아무 조항에 안 걸렸기에…… 건전합니다. 이 책은. 무시무시하게도. 검열의 힘도 다 떨어졌구료. 그리 말할 수밖에 없는 심경입니다. / 미나모토노 라이코 : 그럴 리가……! 실례합니다, 봐도 되겠는지요? / 후후후……소와카 소와카 / (펄럭) 미나모토노 라이코 : 이건……어쩜……절이 텅텅……아아, 경내에서!? 폭포 수행……오하기가……아아, 이럴 수가……! 하아, 하아…… 부, 분명히, 극히 일반적인, 아무 문제 없는, 불문 슬로우 라이프물, 이었습니다……. "좌선이란 즉 의식의 확대. 저 자신이 사원(절)이 되면 되옵니다" 등, 기발하면서도, 납득이 가는 결론이었습니다. 그렇지만……어찌 하여 이리도 경종을 울리게 하는 걸까요? / 우시와카마루 : 이봐, 거기 무뚝뚝이. 네놈도 사가라. 몇십 권이든 괜찮다. 아니 사라. / 벤케이 : 그, 그럴 수는 없겠구료! 우시와카마루 님의 명령이라 하여도, 그것만큼은……! 나무! 색마퇴산! 소승, 폭포를 쐬며 몸을 정화하겠나이다……! / 파르바티 : 읏. 심상치 않은 음기(淫気)를 느껴서 와보니, 이건…… 여러분, 이 책을 어디서? 아뇨, 여쭤볼 필요도 없겠네요. 잠드신 사이에 마라한테라도 홀리신 거겠죠. 일시적이기는 하나, 저도 여신을 깃들인 몸. 이런 악의 경전은 해를 끼치기 전에 전부 불태─── / 안데르센 : 실례. 한 권 사마. 뭐, 연령증 보여달라고? 섭한 소리 마라, 나 동정이잖냐? 연령증 따윌 머저리 같아서 보여줄 수가 있나. / (펄럭) / 안데르센 : 호오. 호오호오. (당당하게 책을 읽고 있다) 또 황당한 지론을 태연스레 떠드는군, 이 오하기 메론! 머저리 같아서 재밌어! 마음이 바뀌었다, 세 권 사마. 값은 3펜스면 충분한가? / 파르바티 : 아, 안 돼요, 그 책의 확산은 허가 못 해드려요! 당신도 작가라면 아시지 않나요!? / 안데르센 : 이게 유해도서라는 거냐? 웃기지 마라, 이 정도는 중하(中下)다! 새삼 규제해서 어쩌자는 거냐! (파르바티 경악) / 안데르센 : 알겠냐. 온갖 이야기란 인생을 꼬이게 하는 마약이다. 아이기란 사람의 마음에 호소하기 위하여 끄적여진 거니 말이다. 주관을 넣지 않은 책은 이야기가 아닌 자료라 부르지. 확실히 자료라면 "잘못"을 악으로 치부하지만, 이건 가능성을, 그러고 싶다 바라며, 노력한 누군가의 몽상이다. 그걸 검열하겠다니 문화, 나아가서는 인류를 부정하는 셈이지. 남녀의 이야기를 외설……실례. 인간을 비호하는 여신이라면 이 정도 독은 삼켜야 하지 않겠나? / 파르바티 : 네, 네, 잘은 모르겠지만, 네! 전혀 이해가 안 갔지만, 감동했어요! 그러면, 저도 후학을 위해서 한 권 부탁드릴게요! 무슨 도움이 될 것 같으니……! / (잠시 후) / 우시와카마루 : 서번페스 종료까지 얼마 안 남았군요. 으음, 재고는…… 일부 분들께 맹렬히 평가받은 것은 좋습니다만, 역시, 이 자리에서 배포하기에는 위험한 내용이었나 보군요. 아쉽습니다……. 뭐……확실히, 마음을 가라앉히고 읽으면, 제법 함축적인 만화입니다만…… 이건 저희 힘으로는 제작할 수 없는 것. 아마도 『마』 같은 것이 방에 섞여들었겠지요. 룰루하와 관광에만 빠져, 제대로 기술을 연마하지 않은 천벌……일지도 모르겠군요. / 후후후……소와카 소와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1 영천류 수법 마음가짐집 / 극히 일반적인, 아무 문제 없는, 불문 슬로우 라이프 에세이. ……그렇지만, 어째선지 읽다 보면 동요, 흥분, 발한, 몸 안쪽의 욱신거림, 욕구불만, 자애로 가득찬 고졸기 미소(archaic smile)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관계자 전원이 「왜 이렇게 됐는지 모르겠다」고 말하는 전설적인 기서(奇書). 더해서 집필 중, 어디선가 경 외는 소리가 들려오는 등의 괴기현상도 보고되었으나…… 그것이 이 동인지를 완성하는 데에 어떠한 영향을 끼쳤는지는 분명치 않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동인지 예장 설명

*52 셋쇼인 키아라 : 아닙니다. 저는 있다고 여기시면 있으며, 없다고 여기시면 없는. 그러한 존재이옵니다. 본디, 이렇게 말을 나누는 것조차 특례이지요. 짐승의 냄새에 취한 세계의 실수. 지금의 제가 어찌 되든, 마스터께서 다시 무사히 칼데아 생활을 되찾으신다면, 다시금 존안을 뵐 기회도 있을 것이옵니다. 그때 다시 어여삐 여겨주십사 합니다. 뭐, 저 같은 여자를 들이시면 칼데아의 풍기도 흐트러질 겁니다. 이쯤에서 연을 끊으시는 게, 제대로 된 인리의 길이겠지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3 ??? : 무례형……그러한 것도 있군요. 과연, 사정은 파악하였습니다. 그토록 위험한 특이점이라면, 저도 용기를 내야겠지요. 아무래도───이 칼데아에서, 홀로 난을 면한 서번트인 모양이니 말입니다. / 마슈 : 다───당신은─── / 셋쇼인 키아라 : 예. 서번트, 셋쇼인 키아라. 소동을 듣고, 달려온 참이옵니다. 그래서, 일본이었나요……언제 출발하시는지요? 저도 동행하겠습니다. / 셋쇼인 / 셋쇼인 키아라 : 예, 당신의 서번트, 셋쇼인 키아라이옵니다. 이렇게 남들 앞에서 이름을 불릴 기회를 받은 점, 감사드립니다, 마스터. / 시온 : 어이쿠, 이 마력의 흐름은 확실히 (플레이어) 씨의 서번트! 호오 호오, 클래스 얼터에고…… 정상적인 영령으로 부를 수 없는, 특별한…… 즉 규정 외 서번트시군요! 그런 거라면 계산대로!입니다! 제 눈으로도 미처 포착하지 못 할 정도의 서번트라면, 적도 완전히 놓친 거겠죠! 아무튼, 천만다행이네요. 듬직한 호위가 생긴 셈이니까요! / 마슈 : 네. 정말 다행이에요……! 감사합니다, 키아라 씨! ……그, 저도 여지껏 뵌 적이 없어서, 그 점은 참 죄송하지만…… 온화하고, 청초, 차분하셔서, 지금부터 갈 일본도 잘 아실 듯한 게…… 아무튼, 정말 듬직해요! 어느새 소환하셨나요, 선배? / (……처음 만났을 때 기억이 애매한데……) / 마슈 : 저, 저기. 신뢰할 만한 서번트 분, 맞으신 거죠? / 신용은 몰라도, 신뢰할 만한 엄청난 사람이야 / 마슈 : 그렇군요. 슈텐도지 씨를 위시한, 반영웅 분들과 비슷한 타입이란 뜻이군요! 그런 분으로는 안 보이지만……. 아무튼, 잘 부탁드릴게요! 마스터 (플레이어)의 호위…… 그리고, 납치된 분들의 구출…… 고된 임무라 죄송하지만…… / 셋쇼인 키아라 : 후후. 마슈 님께서는 참으로 예의 바르신 분이로군요. 그 말씀만으로도 저는, 충분할 것 같답니다. 안심하시옵소서. 방금 말씀드렸듯, 저도 동행하겠습니다. 본래대로라면 저 같은 서번트에게 활약할 기회가 주어질 리는 없지요. 하오나, 그 이유가 생겼다면, 이는 심상치 않은 사태. 이 셋쇼인 키아라, 온갖 앙금을 가슴에 담고서, 여러분께 협력할 것을 맹세하겠습니다. (다닥 다닥)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4 셋쇼인 키아라 : 예, 맡겨 주시옵소서. 이 셋쇼인 키아라, 미력하오나 이 한 목숨을 걸고 전말을 지켜보겠습니다……. 그런데……오랜만에 마스터와 해후하자, 설마 이러한 식으로 저편으로 여로를 거닐어야 한다니. 단 둘이서……언제 흩어질지도 모를, 먼지와도 같은 덧없는 존재로 변모하여, 위험한 여로를. 이건 저도 방심할 수 없겠군요. 긴장한 나머지, 상스러운 모습을 보이지 않도록, 주의해 두겠나이다. 후후……후후후후후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5 셋쇼인 키아라 : 후후. 무사히 도착하였군요. (플레이어) 님! 레이시프트……제법 색다른 체험이었습니다. 마음 속에 들어가는 것돠는 다른 신비성이 느껴지더군요. 후후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6 카스가노 츠보네 : 으으음! 그러고 보니 여태까지, 변소나 서랍 등, 일견 결코 지나갈 수 없을 법한 곳을 통해 간신히 나아가고는 했지요. 그리고, 노골적으로 빙 돌아가는 길 등이……. 그게 우연이 아니란, 그런 법칙성이 있다, 그런 말씀입니까? / 셋쇼인 키아라 : 이번 분석이 올바르다면, 아마도. / - 듬직해…… / 마슈 : 전투요원으로서의 능력으로 그치지 않고, 유용한 분석까지 해 주시다니. 키아라 씨께서 마지막 서번트로서 남아 주신 건, 정말 행운스러운 일일지도 모르겠어요. / 시온 : ……심상에 따른 변동……3차원적 배치의 법칙분석은 저도 당연히 하고는 있었지만, "그 갈림길에서 여러분이 무얼 느끼는가" 같은 심리적 요소를 패러미터에 넣지는 않고 있었습니다. 실제로 그 자리에 서 있기에 알아내는 것도 있군요. 불찰이네요! / 셋쇼인 키아라 : 신경 쓰지 마시길. 이건 정말 우연히 깨달은 거랍니다. 이 법칙 하나만으로 골까지 도달할 거란 보장도 없고요……. 암요, 도통 계산할 수 없는 부분, 구조를 깨달았기에 판단히 흔들리는 길도, 앞으로 나오겠지요. 그때는 하던대로, 카스가노 츠보네 님의 힘을 빌어야겠지요? / 카스가노 츠보네 : 즉 감이군요. 맡겨만 주시지요! 그건 그렇고, 역시 셋쇼인 님께서는 여간내기가 아니시군요. 방금 거친 대화에서 보인 분석력, 통찰력, 침착함…… 여지껏 뵌 그 어떤 승려 분들과도 어딘가 다른 느낌이 듭니다. 만약 가능하다면, 사태가 종식된 후에 오오쿠에 고용하고 싶을 정도예요. 오오쿠 생황을 하는 하녀들에게는 온갖 고민이 생겨나는 법. 셋쇼인 님께서 상담자로서 이를 해결하여 주신다면 실로 평안해지지 않을까요. 아, 봉록은 듬뿍 드리겠습니다! / 셋쇼인 키아라 : 어머나 차암. 바라신다면 찾아뵈어 볼까요. 하오나, 상도 시주도 필요치 않사옵니다. 저는, 그저. 예, 인간을 사랑할 뿐이니까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7 셋쇼인 키아라 : …………. 마스터. 한 가지, 부탁드릴 게 있습니다만. / - 뭔가요? / 셋쇼인 키아라 : 이 하녀 분들께서……아무리 약하다 하여도, 필요 이상으로 부수지 않으시는 편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체중생실유불성, 초목국토실개성불─── 예, 그럼요. 이유는 단순. 그러한 것입니다. / 파르바티 : 마음을 지니지 않은 자도 소중히 대해야만 한다, 그런 건가요? 좋은 생각이에요! 신나서 괜시리 부수고 다니지 말고 가죠. / 괜한 폭력은 필요가 없죠 / (휘릭) / 카스가노 츠보네 : 마음씨가 고우신 분이군요, (플레이어) 님께서는. 참으로 좋습니다. 약한 자를 어여삐 여기는 어진 마음은, 위정자가 아니더라도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녀야 마땅한 소양. 이토록 절박한 상황에서도 그걸 해내신다는 건, 표면적인 가르침만이 아닌, 자신 안에 똑바로 자리잡으신 걸 테지요, 예, 이 후쿠, 감탄하였습니다. 착하지, 착해. (쓰담쓰담) / 마슈 : 마스터의 머리를……아이처럼……? / - 조, 조금 쑥스러워요 / 카스가노 츠보네 : 이런, 실례했습니다. 제가 그만! 저는, 아이를 칭찬할 때는 전력으로 창찬한다! 전력으로 아이를 칭찬할 때는 이러겠다! 그리 정해 두었습니다. 버릇이지요. 불쾌하셨다면, 참으로 죄송합니다. / 색다른 느낌이었어요 / 셋쇼인 키아라 : 아무튼───감사합니다, 여러분. 제가 멋대로 한 제안이거늘. / 마슈 : 자비로운 마음, 이란 걸까요. 키아라 씨께선 외견대로 선량하신 분인가 봐요. / 셋쇼인 키아라 : ……아니요. 저는 그저, 제 마음이 믿는 그대로, 제도(済度)를 목표로 삼을 뿐이옵니다. (그럼요……아무리 저라도, 이깟 인형을 몇 개나 부순들 아무런 느낌도 들지 않는걸요……? 그리고───적어도 이 주변 하녀들의 행동거지에는, 누군가의 의도가 풍기고 있기도 하고요. 저희는 몰라도, 마스터를 빠뜨리기에는 염려가 되는 감로. 가벼이 응하지 않는 편이 좋겠지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8 ??? : ───짐승의 의식을 돌리게 할 정도의 경탄사가, 둘. 이거 참, 이토록 기적이 연달아 일어나서야. / 셋쇼인 키아라 : 그 빈틈을 놓칠 수는 없겠는걸요? (번쩍) / 셋쇼인 키아라 : 사랑, 사랑, 사랑. 우주를 뒤덮는 타락의 불꽃, 인가요. 함께 손을 맞잡는 길도 있겠건만, 결국, 저희는 동포 없는 짐승. 여기서는 전력으로, 당신의 발목을 붙잡도록 하지요. / - 키아라, 씨……? / 셋쇼인 키아라 : 후후. 지명해 주시어, 참으로 감사드립니다 마스터. 그리고 당신의 금욕을 지켜보리라는 서원, 이루지 못 하여 죄송합니다. / 카마 : 너……! 내 앞에서, 꺼져! (화르륵) / 셋쇼인 키아라 : 아아, 역시 차갑군요……사랑의 형태가 제각각이라 하여도, 열이 안 느껴지는 건 좋지 않네요. 이러한 사랑으로 우주를 감싸시겠다니, 같은 짐승으로서 용납할 수는 없겠사옵니다. / 카마 : 패배한 짐승 주제에, 뭘 잘난듯이……! 사랑은 이 우주에서, 제가 쏘아내는 것만 있으면 충분해요. 모든 사랑을 자신에게만 모으려 하는 그 방식, 모든 사랑을 자신이 받아야 성이 차겠다는 그 탐욕. 역시, 피차 상종할 수가 없군요───! / 셋쇼인 키아라 : 후후, 동감이랍니다. 하오나 지금의 저는 단편일 뿐. 당신을 쓰러뜨릴 힘은 없지요. 그리고─── 당신 따위를 상대로, 서번트를 그만두는 것도 사절이랍니다. 역시, 여기서는 이러는 게 상책일까 합니다. / 마타 하리 : 이쪽을 보고……뭘 하려고? / 셋쇼인 키아라 : 흥이 떨어졌다면, 일단 재도전해 보는 것도, 항상 신선한 환희를 얻는 데 중요한 사항 아닐런지요. 일단, 여러분을 밖으로 날려드리겠습니다. 무엇이 도사리는지 아신 후라면, 대책을 세울 수도 있으시겠지요? (번쩍) / (화르륵) / 셋쇼인 키아라 : 아아, 그리고 마지막으로 살짝 조언드리지요. 그 화투패를 모으시옵소서. 그건 이른바 KP───라 말씀드려도 모르시겠지요. 저도 참 싫어하는 겁니다. 아무튼, 그건 당신들께 유용한 것입니다. 기필코 『구멍을 메우는 것』이겠지요. 거기서 얻어지는 것이 수희(随喜)인지 고환(苦患)일지는 모르겠사오나, 후후, 그 또한, 동일한 것이지요……. / - …………! / 마타 하리 : 어, 잠깐 멈춰 봐. 방금 너, 우리를 날린다고 했어? / 셋쇼인 키아라 : 예. 제아무리 도망쳐도 손바닥 안. 그러하다면─── 어디로 가든, 제게는 별 차이가 없는 것이지요. (휘릭) / 파르바티 : 이 압력……! 키아라 씨! 당신, 자기는 어찌 되든 상관 없단───! / 셰헤라자드 : 마지막까지, 저희의 방패로!? / 어떻게든 할게요……! / 셋쇼인 키아라 : 아닙니다. 저는 있다고 여기시면 있으며, 없다고 여기시면 없는. 그러한 존재이옵니다. 본디, 이렇게 말을 나누는 것조차 특례이지요. 짐승의 냄새에 취한 세계의 실수. 지금의 제가 어찌 되든, 마스터께서 다시 무사히 칼데아 생활을 되찾으신다면, 다시금 존안을 뵐 기회도 있을 것이옵니다. 그때 다시 어여삐 여겨주십사 합니다. 뭐, 저 같은 여자를 들이시면 칼데아의 풍기도 흐트러질 겁니다. 이쯤에서 연을 끊으시는 게, 제대로 된 인리의 길이겠지요. / (번쩍) / (키아라 소멸) 카마 : …………. 저는 사랑을 주는 자. 하지만 동시에, 지금 이 순간만큼은, 이 여자가 주게 만들었군요. 불쾌하기 짝이 없는걸요……. 뭐 됐어요. 일단 완전히 소멸시켰어요. 이제 R이 집적대는 일은 없겠죠. ……당신이 해내지 못 한 걸 해내드릴게요. 제가 진정으로 우화하여, 모든 사랑을 채우는 순간을─── 손가락이나 빨며 보고 계시죠. 수희의 짐승(랩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9 카마 : …………하? 뭐죠 이거, 어떻게 된 상황이에요? 아니, 당신이 왜 여기 계세요? 여기는 제 내면개념우주(이너 스페이스), 제가 초대한 자만 존재할 수 있을 텐데요. / ??? : 어머. 자기 심중조차 태양에 불타 없어지시다니, 그 경이로운 고행. 감탄하였습니다. 스스로를 채찍질하는 수행도 좋아하는 저이나, 그 정도까지는 안 하옵니다. 역시 『모든 인간을 향한 사랑』을 지니셨으면서, 『자신을 향한 사랑』을 지니지 못 한 분이시군요. 볼일이 끝나자 미련 없이 몸을 태우시다니, 마치 굶주린 각자를 위해 스스로 양식이 된 토끼 같군요. 그토록 음탕(정갈)한 마음을 지니신 당신을, 어찌 내버려 두겠나이까. / 카마 : 좀 닥쳐 봐. 아니, 그냥 사라져. 예시가 일일이 거슬리기 짝이 없는데요. 아아, 그래, 그랬죠. 제 불꽃으로 불타버리셨죠, 당신. 그럼 이 우주에 계실 만 하죠, 끈질기게. 아무리 씻어내도 사라지긴커녕 증식하는 곰팡이처럼요. 그래서, 뭔데요? 절 비웃으러 오셨어요? 저는 보시다시피, 패배자예요. 이제 아무런 이용가치도 없다고요. 당신은 경사스럽게 승리자 측으로서 현실세계의 자리가 마련되었을걸요. 절 신경 쓰셔도 의미가 없잖아요. 아니면─── 비스트Ⅲ로서, 절 흡수하러 오신 건가요? 흑과 백. 음과 양. 함께 뒤섞여 완전체가 되는 그런 거요. / ??? : 그럴 리가요. 저희는 결코 하나가 될 수 없는 존재. 당신께서는 주는 자. 저는 주어지는 자. 당신께서는 무한한 여인지옥. 저는 거대한 여인지옥. 함께 『쾌락』에서 태어난 짐승이라 하여도, 방향성이 정반대이지요. 저희는 손을 맞잡는 반신(왼쪽)과 반신(오른쪽)이 아닌, 등을 지며 반발하는 적 사이───. 이를 흡수한다니, 당치도 않지요. 맛대가리가 없어 배탈날 겁니다. / 카마 : ───그렇구나. 당신 따위랑 동지 취급받지 않으니 안심했어요. …………그래서. 그렇게 상반되는 여자가, 저한테 무슨 볼일이신데요. 동족상잔 안 하신다면서요? / ((??? : 어머, 낯빛이 참 무서우셔라. 그러면 볼일을 먼저 처리해 볼까요. 우후후. 콕콕콕. (번쩍) / 카마 : 잠깐!? 방금, 무슨 짓거리 한 거예요!? / ??? : 차암……다 아실 텐데. 제 입으로 직접 말하게 하시다니, 심술궂으셔라. 아, 아니지요, 당신의 성격이 최악이란 거야 저를 포함한 다른 분들도 다 아는 사실입니다만. 만회할 기회, 필요하지 않으신지요? 오해받는 채로는 불편하지 않으신지요? / 카마 : 됐거든요, 그딴 건! 제 성격이 최악이란 건 오해도 뭣도 아니잖아요! 우와아……징그러……뭐죠 이 구토감. 비릿하고, 풋내나고, 달짝지근한 게…… 당신, 이딴 공기를 버티고 계셨어요? 무리 무리! 진심으로 불쾌한데요! / ??? : 익숙해지시면 고통 또한 쾌락이옵니다. 뭐, 재주가 없는 당신께서는 그러지 못 하시겠으나─── 이 또한 패배자의 책무. 다음 생에서 인과를 쌓는 순생업(順生業). 정식으로 연이 맺어지실 때는, 예. ───순순히, 개처럼 일해 주시옵소서? / 카마 : 칫……패배자의 말로란 건가요. 예 예. 그런데, 어째서 그런 방향성으로 굴러가는 건지 통 모르겠는데요? / ??? : 벌, 같은 걸런지요. 저는 몰라도, 다른 분들께 잔뜩 폐를 끼치지 않으셨는지요. 조금이나마 정당한 덕을 쌓아, 이 세상에 이바지하시지요. / (번쩍) / 카마 : 대체 뭐죠 그 짝퉁 후광. 그만 좀 해 주실래요? 아무리 보살인 척 해도 속내가 뻔히 보이거든요. "너한테 선행은 고통이 되니, 끝없이 선행을 쌓게 하여 괴롭혀 주마" 솔직히 그러시면 될걸. 아줌마는 힘들구나. 주변 눈치를 보며 말을 골라야 한다니. / ??? : ──────어머. 우후후. 우후후후후후. / (쿠구구구구궁) / 카마 : 아. 멈춰, 방금 건 취소, 철회할게요! 외견이나 정신이나 거의 같은 연령이죠, 저흰! / ??? : 아무튼, 이로써 연은 맺어졌습니다. 당신, 인간이라면 사랑하는 건 누구든 좋으시지 않은지요? 그러하다면, 그게 그 분이 되어도, 하등 문제될 게 없지 않으신지요? / 카마 : ──────통렬한걸. 그런 소릴 들으니, 반론할 여지도 없어. / ??? : 그렇지요? 중생무변서원도, 불도무상서원성─── 짐승으로 전락한 사랑의 신이어도, 저는, 가급적 구해 드리고 싶었답니다. 뭐, 이 곳에서 겪은 기록이 없어질 가능성에 더해, 짐승에 관한 것까지 잊으실 가능성도 있겠습니다만. / 카마 : 하아. 결국, 당신의 쾌락을 위한 거잖아요. ……그래도, 그렇겠군요. 그건 즉, 이번에야말로 제가 당신을 넘을 기회가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겠죠? 그리고─── / 『예───당신께서는 무한한 사랑의 화신이라 하셨으나. 성장을 지켜보는 사랑을 지니신 걸로는 도저히 안 보이는군요?』 / 카마 : (지켜보는 사랑이라……부아가 치미는데요. 그래 좋아요, 해 드릴게요. 유혹에 넘어가 타락한다면 그걸로 끝, 그렇지 않다면 그건 무언가가 성장했다는 뜻……인내력 같은 게? 모르겠지만서도, 하여튼, 그걸 지켜보면 되는 거죠? 아주 껌이잖아요……게다가) 후후. 우후후후. 경우에 따라선, 파르바티의 동료가 되는 거군요, 저는. 아아, 싫다 싫어. 죽도록 싫지만───합법적으로 그 여자한테 해코지가 가능해진다고 여긴다면야, 뭐. 그 여자라면 분명, 같은 얼굴을 한 제가 누굴 유혹하는 걸 보기만 해도 허둥지둥할 테니까요. 후후후……. / ??? : 후후. 괴로운 일밖에 없을 직장에서 즐길거리를 찾으신 모양이니 다행이로군요. ───그러면, 잘 가십시오. 결코 상종할 수 없는, 무한한 사랑을 주시는 분. / 카마 : ───네, 작별이에요. 결코 상종할 수 없는, 모든 사랑을 빼앗는 여자. 피차, 세계가 끝날 때까지, 한껏 끝없는 쾌락을 추구하도록 하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0 「수영복 영기도 재미있어 보이네요?」 하고 가벼운 기분으로 수영복 영기가 된 셋쇼인 키아라. 레이크에 일어난 이상을 감지하여, 약간 소풍 기분으로 단독현현한 참에 서복의 불사살 가면에 습격받아 소멸. ......이라고 생각됐지만, 서복의 공격이 즉사계였던 까닭에 소멸에는 이르지 않고(단독현현에 의해, 즉사계에는 내성이 있다), 과거 자신이 패배했다고 하는 마리아나 해구에 리스폰. 거기서 신의 화석을 발견해, 집어먹고 융합. 지상에 돌아오는 도중, 심해에서 인어 무리를 발견해 겸사겸사 인어 속성도 거두어들여, 「이왕 리스폰되는 김에 유소기부터 다시 시작해보자!」라는 변변찮은 착상으로 소녀의 모습으로 재생한, 하이 서번트. 키아라가 릴리가 된 것은 재미있어서이기도 하지만, 서복의 눈을 속이기 위해서이기도 하다. 소녀상태(릴리)에선 기억을 잃고 있어, 자신의 이름도 모르는, 그런 설정으로 해두었다. 그 탓에, 릴리 때에는 자신을 야오비쿠니의 의사 서번트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서복에게 앙갚음하기 위해서 레이크에 돌아온 키아라는, 그 정체를 숨기고, 데스 게임의 룰은 냅두고 자신이 즐길 수 있는 환경으로 갈아치운 것이다. 호반의 B산에 있던 가짜 마스터(서복)가 「이 사태를 해결하자」고 말하는 것은, 「레이크의 진상을 밝히는 것이 아니라, B산을 빼앗은 누군가의 정체를 밝혀내야한다」는 의도로부터.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61 저쪽 『못된 아이』는 포기한 모양이네요─. 그렇다면 이제 드디어 제 차례. 릴리의 비밀을 이야기 해 드리겠습니다. 뭐, 저도 『떠오른』 건 우리에서 구출되었을 때지만요. 제가 서번트가 된 건 아마 크게 오래 전은 아닙니다. 원래는 뿔이 돋은 몸이었으니까요. 뭐든 가능할 것 같았고, 실제로도 뭐든 가능했답니다. 이번에 고향 나라에 살짝 재미있는 특이점 반응이 있길래 칼데아 분들께서 알아채시기 전에 바캉스라도 하려고 현현했는데, 기습을 당해 살해당했습니다. 즐거우면 그만이라는 어른 쪽 저답게 생각이 참 짧았지요. 그런 연유로 제 몸은 뿔뿔이 흩어졌답니다. 마지막 힘을 쥐어짜내 바다 밑바닥으로 후퇴, 후퇴. 풍만하게 자란 영기는 자취를 감추어 물거품처럼 사라질 운명이었지요. 하오나. 저도 『죽음』에는 다소 내성이 있는 몸인지라. "여기서 사라질 수는 없다" 그의지가 시체나 다름 없던 저를 움직이게 하였습니다. 심해 밑바닥에서 자양강장하여, 영기를 회복한 후에 지상을 향해 부상하였지요. 어째서 사라지기 싫었느냐고요? 물론, 저를 죽인 그 분에 대한 복수심─── 그러한 것은 아니옵니다. 오리혀 감사할 따름이지요. 그건 조금 색다른 체험이었으니 말입니다♡ 이 마음 속에서는 칼데아 분들을 생각하였사옵니다. 그대로 두면 확실하게 저와 같은 꼴을 당하실 터. 그렇게 둘 수는 없다, 다른 분들만 치사하다, 초조함을 품고 헤엄치기를 어언 며칠. 저는 무사히 이 특이점에 복귀하였습니다. 이는 모두 바닷속에서 만난 인어 덕분. 인어의 고기로 회복된 저는 전승대로 불사의 몸이 되었지요. 『죽음』의 저주에 몹시 강해진 저는 그 분을 밀어내고 산 절반을 지배하였습니다. 그 덕분에 유일하게 양쪽 산을 왕래할 수 있는 존재가 되기도 하였지요. 이로써 안심, 칼데아 분들이 언제 찾아오셔도 환대해 드릴 수 있겠나이다─── 그 후에 저라는 여자가 선역으로 끝날지, 악역으로 끝날지는 운에 맡길 따름. 상황에 맞추어 즐기겠나이다. 겸사겸사 욕망도 이루겠나이다. 그리하여 기다리던 동안, 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대로는 펀치력이 부족한데" "모처럼 산에 있으니 동심으로 돌아가 봐야지!" 쇠뿔도 단 김에 빼라, 여자 마음이란 갈대와 같다고도 하지 않는지요? 저는 제 손으로 기억을 봉인하여 아무것도 모르는 『저』로서 여름을 만끽하기로 하였답니다. 무엇이 어찌되든 간에 산 절반을 지배하는 이상, 이 특이점은 제 것. 저라는 『괴이』를 절복시키지 않는 한 특이점의 진상에 도달할 수는 없을 것이옵니다. 후후후. 시무외, 시무외.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2 토모에고젠 : 제3세력이로군요!! 장수된 몸으로서 그 위치는 매우 이상적입니다. 두 세력끼리 정면으로 붙은 것을 확인하고 힘이 깎인 둘을 그대로 구축. 어부지리는 전장의 이상형 중 하나입니다. 물론 적절한 시기를 잘 가늠해야 한다는 점은 두 말할 것도 없습니다. 섣불리 나서면 두 세력에게 반격당해 자군이 괴멸될 수도 있지요! 승부가 나기 직전에 난입하는 게 비결입니다! / 무라사키 시키부 : (과연 토모에 님! 겐지 스피릿!) / 에미야 : 그렇군. 그 말을 듣고 이제야 동기가 보였어. 흑막은 이 호텔의 이상사태를 해결하고 싶어한 거야. / 아비게일 : 맞아. 그 게으르고 탐욕스러운 여자가 B산……이쪽에서 획책하던 건 확실해. 꿈과 환상. 삶과 죽음. 하는 짓은 똑같은데, 어딘가 어긋나 있어. 그건 이 특이점의 정체성과는 정반대야. 이상해. 매우 꺼림칙해. / 시구르드 : 과연. 그 가짜 (플레이어)가 B산에서 겉보기로는 특이점을 해결하고자 행동하던 건……. 셋쇼인 릴리의 정체를 살피기 위함이며, 그 진상을 밝혀내기 위함인가. 뭐, 셋쇼인 릴리는 명백한 이레귤러이니 말이지……. 시의적절하게 레이시프트한 우리와 합류하는 게 가장 손쉬운 길이라 판단했겠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3 초면, 맞지? / ??? : 네─. 매우 안타?깝지만, 초면인가 봅니다. 소개가 늦었습니다. 저는 셋쇼인 릴리라 합니다. / 셋쇼인 릴리 : 사실대로 말하자면 기억상실 중이라 절찬 미아 상태인 가련한 솔로 서번트. 후후후. 적인지 아군인지도 불명입니다. / 셋쇼인 릴리 : 수상쩍음이 폭발 중이지만, 부디 마법소녀 릴리라고 불러 주십시오. 아, 고정 멘트는 이겁니다. . / 셋쇼인 릴리 : "일요일부터 제도를 할 예정이옵니다. 어디에 곤란하신 분은 안 계신지요?" 자, 자기소개 끝. 여러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 무라사키 시키부 : 어마어마한 덕망……! 그야말로 후광이 비치는 것 같아요! / 제로니모 : ……그 말대로 태양과 같은 광채, 대지와 같은 광활함이 느껴지지만…… 묘하게 두렵기도 하군. 이런 앳된 소녀가 이토록 영험한 기를 두르다니…… 얼마나 많은 수행을 거친 것인지, 쉬이 예상돼. / 셋쇼인 릴리 : 감사합니다. 노력을 칭찬해 주시는 건 매우 기쁩니다. / 미아라니, 서번트인데!? / 셋쇼인 릴리 : 네─. 신세지는 곳은 있지만, 창가에서 보인 여러분의 모습이 워낙 즐거워 보였기에 그만 밖에 나오고 말았지요. / (산장에 숨어 있었나?) / 셋쇼인 릴리 : 돌아가는 길을 모르는 데다, 배고 고파져서 그냥 여러분의 동료가 되기로 했습니다! / 에미야 : ……너도 모르겠다는 건, 이 특이점에게 소환된 서번트란 건가……. 그런데 셋쇼인……들어본 적 없는 이름이군. 너는 어디 영령이지? / 셋쇼인 릴리 : 아뇨 아뇨, 영웅이 아닙니다. 의사 서번트란 거 아닐런지요─. 이렇게 서번트가 된 이상, 성배전쟁에는 무슨 연이 있던 것 같지만요─. / 에미야 : 의사 서번트……인간을 빙의체로 삼은 "본래 성립되지 않는 영령"인가. ……뭐, 나도 비슷한 입장이지. 그런 케이스도 있기는 할 거야. / 이리야 : 그, 그런데 셋쇼인 씨? / 셋쇼인 릴리 : 릴리로 부르세요─. 그 이름 좀 거창하거든요~. / 이리야 : 아까 말한 마법소녀가 뭘 말하는 거야? 조, 조오금 궁금한걸───? / 셋쇼인 릴리 : 후후후. / 이리야 : ……. ……. / 셋쇼인 릴리 : 우후후후후. "곤란하신 분, 안 계신지요?" / 이리야 : 의미불명의 고정 멘트로 넘어가려 하고 있어─! / 에미야 : 아아, 그건 그렇고 진명은? 의사 서번트라면 빙의한 "영령"의 이름이 있을 텐데. / 셋쇼인 릴리 : 어머. 여자의 비밀을 파헤치려 하시다니, 오빠는 귀축이시군요. / 에미야 : ───. 뭐, 중요한 거니까 말이야. 기억상실이든 미아가 됐든, 후광이 비치든, 의심쯤은 하지. / 루비 : 그런 것 치곤 미묘한 뜸을 들이셨는데. / 에미야 : 이리야? 방금 뭐랬나? / 이리야 : 죄송해요 죄송해요, 제가 한 말 아니지만 지인짜 죄송해요! / 셋쇼인 릴리 : 그래도 비밀로 할 것도 아니니까─. 간단히 진명을 드러낼게요. 황공하게도 야오비쿠니 님. 그게 제 진명일 겁니다─. (중략) 에미야 : 그래. 그리고 이 릴리 군의 존재로 진짜 『불로불사』는 아니었단 것도 확정됐지. 영령이 되어 있으니 말이야. 이미 이 세상에는 존재하지 않는단 거지. 흠. 릴리 군. 너는 야오비쿠니로서의 기억은 있나? / 셋쇼인 릴리 : 아뇨, 하나도 없네요. 많이 얌전하신 건지, 아니면 서번트로서의 힘이 약하신 건지. 생전의 기억 같은 건 말끔하게 없네요─. / 에미야 : 그렇다면 야오비쿠니가 강림된 그 몸…… 셋쇼인으로서의 기억은 있나? / 셋쇼인 릴리 : 네, 그쪽도 없네요─. 눈을 떠 보니 여기 있었다 정도입니다. / 이리야 : 그, 그렇구나…… 불안하진 않아, 릴리 씨? / 셋쇼인 릴리 : 걱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래도 크게 불안하진 않으니 신경 쓰지 마시길. 과거가 어쨌든 간에, 지금 여기에 있는 저는 확실한 존재. 저라는 "자신"을 인식할 수 있다면 남은 건 세상과 화합하는 것뿐이거든요. 으음. 그런데 저도 참 달관이 지나친 걸 수도 있겠네요─. 애시당초 "인생의 목적"이란 게 크게 없던 인간이었나 봐요? (중략) 셋쇼인 릴리 : 밤이 되기 전까지는 돌아가시는 편이 좋을 겁니다. / 난릉왕 : 음, 그 이유는 무엇인지요? / 셋쇼인 릴리 : 이 산이 밤에는 몹시 위험하기 때문입니다. 짐승이 나오고, 마성은 난리를 피우지요. ───무엇보다. 이 특이점(산)에는 누구도 저항할 수 없는 법칙(룰)이 있답니다. / 난릉왕 : 룰……? / 셋쇼인 릴리 : 간단한 룰이지만요. 밤에 혼자 외출하면 안 된다는 겁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4 셋쇼인 릴리 : 네. 야오비쿠니 님의 영향이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저 본인도 그런 여자라면 좋겠구나 싶습니다. 어렴풋하게나마, 저는 매우 병약하여, 이렇게 수영복을 입고 돌아다닐 수도 없는 몸이었지만…… 지금은 마법의 컴팩트 덕분에 멀쩡하지요. 얼마든지 제도해 드릴 수 있답니다? 아, 보시겠나요, 릴리의 비밀병기. 특별히 마스터 씨께만 보여드릴게요? / 마법소녀 같아! / 셋쇼인 릴리 : 그렇지요? 릴리의 보물입니다. 침대에선 조개 짝 맞추기나 동화책 말곤 즐길거리가 없었지만, 지금을 이렇게 한창 때 여자답게 자유롭게 뛰놀─── 마스터 씨, 위험해요! 뒤에 유전자 개조를 받은 걸로밖에 안 보이는 닭이! / (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 / 바이오 치킨 : 꿰엑───! 치킨, 꿰엑───! / 룰루하와에서 여기까지 쫓아왔단 말인가──! / (두두두두두두두) (파악) (휘이이잉) (첨벙) / 도망쳐, 셋쇼인──! / 셋쇼인 릴리 : 아아아!? 마스터 오빠가 절 감싸다 호수에!? / 바이오 치킨 : 꿰엑─! 꿰엑─! 치킨 카레, 꿰엑─! / 셋쇼인 릴리 : 으음. 오빠를 밀쳐낸 걸로도 모자라, 가련한 소녀에게 부리를 들이밀다니. 아주 흉폭하고 당돌한 몬스터군요. 자비를 베풀 필요도 없어 보이네요. 다행히 근처에 서번트 분들은 안 계시는 모양이니…… 조금만 선행공개하는 셈 치고, 어른이 된 제게 맡겨야겠네요. / 셋쇼인 릴리 : 몽환고혹의 징벌욕구(퍼니시먼트), 둥실둥실, 살랑살랑, 보글보글 어버버. 그러면───버블 케이지, 컴팩트. 인어의 힘으로 어른인 나로 돌아오자☆ / (뾰롱) / 셋쇼인 키아라 : 야오비쿠니, 셋쇼인 키아라. 남 몰래 등장하였사옵니다. 수영복을 입고 싸우다니, 숙녀답지 못 한 소행이오나─── ───암요. 도움을 받았다면 도와드리는 것이 인지상정. (플레이어) 님께서 호수에서 올라오실 동안, 염교 껍질을 벗기듯이 듬뿍 벌을 드리도록 하지요. / (배틀) / (변신 해제) . 셋쇼인 릴리 : 아아……변신이…… 어른이 되면 다 떠오르는데도, 릴리가 되면 다 까먹네요…… 그래서 아무리 영기를 재림해도 릴리 모습으로 싸울 일은 없답니다─. 영의라는 꿈 같은 이야기도 어림 없지요─. 릴리 모습이 보고 싶으시다면 교환소를 자주 찾아 주시길♡ / (참방) / 셋쇼인, 괜찮아!? / 셋쇼인 릴리 : 네, 보시다시피 무사한데요─.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는 릴리도 잘 모르겠지만 환상처럼 사라지더군요. 아마 마법의 컴팩트에 의해 닭들이 퇴치된 거 아닐런지요. 아무튼 살생은 좋지 않단 거지요. 바이오한 새라도 동등한 혼이란 겁니다. 하지만 아직 몇 마리 더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이 산은 의문이 가득하거든요. 호위가 없는 이 상태는 좋지 않습니다. 한 차례 산장으로 돌아가시지요. 앞으로 혼자 활동하는 건 금지입니다, 마스터 오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5 마슈 : 네. 여러분, 카레만 있는 게 아니라 고기도 준비해 놨어요! / 셋쇼인 릴리 : 와─, 고기 고기 이건 인어인지요? / 마슈 : 아, 아뇨. 인어는 좀……. / 셋쇼인 릴리 : 그런가요. 뭐, 여기는 산이니 인어는 못 잡겠지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6 셋쇼인 릴리 : 뭐 그런 패러독스는 제쳐두기로 하지요. 키요히메 씨─. / 키요히메 : 네네, 키요히메랍니다. 무슨 일이신가요, 거기 계신 덕망 높으신 분. / 셋쇼인 릴리 : 원, 투, 쓰리. / (딱) / 키요히메 : ……후냐─. / (털썩) / 뭐, 뭐 했어? / 셋쇼인 릴리 : 최면술입니다. 키요히메 씨는 잘 걸리는 타입이셔서 살았네요. 그러면 이 분은 적당한 방에서 쉬게 해 놓을게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7 셋쇼인 릴리 : 커피는 마시기가 힘들지요─. 각설탕을 셋을 넣어도 쓰니까요─. 선생님이 집필 중에 마구 퍼마시셔서 만드는 것만큼은 능숙해졌지만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8 셋쇼인 릴리 : 다들 호텔에서 탈출하셨네요. 꿈보다 현실이 소중한 분들이시군요. ……어디. 뭔가 이상하구나 싶긴 했는데, 이제야 상황이 파악됐네요. 흑막이 한 명일 거란 보장은 없다…… 후후. 후후후후. 호러 영화에서도 유행했죠. VS물. 그런 거라면 정면승부로 가 볼까요. 길몽, 악몽, 흉몽. 꿈은 다양히 존재하지만. 후후후. ───깨지 않는 꿈만큼 멋진 건 없을걸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9 무라사키 시키부 : 여보세요? ……어머나! 셋쇼인 님. 다행이네요! 다들 걱정하고 계신답니다? 네? 마스터를 바꿔 달라고요? 네, 그러면─── / (끄덕) / 무라사키 시키부 : 알겠습니다, 여기 계시니 지금 바꿔드리겠습니다. / 여보세요─? / 셋쇼인 릴리 : 네, 안녕하신가요. 마스터 오빠. 꾸시던 꿈은 길몽이었나요, 악몽이었나요? 아, 저는 괜찮답니다. 조금 걸리는 게 생겨서 혼자 요리조리 조사해 보려고요. / 혼자 괜찮겠어? / 셋쇼인 릴리 : 어머, 후후후. 안심하세요. 여차하면 비장의 수가 있거든요─. 그래도 걱정해 주시니 릴리는 흐뭇하답니다. 만약 마스터 씨께서 완폐아가 되셔도 부드럽게 대해 드릴게요─. 그렇게 되었으니 여러분, 부디 평소대로 보내 주시길. 여러분도 꿈 꾸는 듯한 나날을 싫어하지는 않으시지요? (전화 종료)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0 브륀힐데 : ───자, 오늘은 셋쇼인 양을 찾는 게 좋지 않을런지요. 혼자 조사한다고 들었지만, 귀환이 조금 늦으십니다. / 마슈 : 네. 『걸리는 게 생겨서─』라며 이탈하신 후로 시간이 꽤 지났어요.(중략) 마슈 : 마스터, 저기 계시는 분은……! / 셋쇼인 릴리 : 쿨……쿨……. / 토모에고젠 : 릴리 님이군요. 아무래도 잠드신 모양입니다. 그러면 구출을……뜨것! / 브륀힐데 : 마력으로 짜인 우리가 쳐진 모양입니다. 상당히 튼튼해 보이는군요. (중략) 너서리 라임 : 다행이야, 성공했구나! 인형들이랑 놀면서 조금이나마 피를 흘릴 줄 알았더니, 너무 센 바람에 계산이 어긋났지만…… . 이제 이야기가 해피 엔딩이 될까? 아니면…… 아니지, 아직 이 이야기가 끝날 거란 보장은 없어. 뒷내용이 있을 수도 있지. 그걸 아는 건 작가 뿐일 거야. 등장인물은 페이지가 닫힐 때까지 노래를 불러야지. There were two birds sittting on a stone, Fa, la, la, la, lal, de…… One flew away, and then there was one, Fa, la, la, la, lal, de…… The other flew after, and then there was none, Fa, la, la, la, lal, de…… And so the poor stone was left all alone, Fa, la, la, la, lal, de…… / 마슈 : 릴리 씨! 괜찮으세요, 릴리 씨? / 셋쇼인 릴리 : 으……으음……. 저는 대체……? / 마슈 : 기억이 안 나시나요? 아뇨, 저희도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파악은 못 하고 있지만요. 꿈 속 세계에서 돌아온 후 릴리 씨의 모습이 어느새─── / 셋쇼인 릴리 : 기억……? 아뇨, 저는, 알고서…… 이걸, 원했는데…… 이렇게 될 필요가 있었답니다. 우리에서 풀려나는 의식을 체험함으로써, 저는 제 안의 우리를─── / (번쩍) / 마슈! 물러나! / 마슈 : 네? / ??? : 아아……마침내, 갑갑한 누름돌에서 탈출하였군요. / 누구야……! / ??? : ……예, 암요. 누구냐고 물으신다면 대답해 드리는 게 인지상정. 특히, 당신께는 말이지요. 후후후후후. / ??? : 안녕하신지요, 여러분. 셋쇼인 키아라라 하옵니다. 한여름의 환상을 만끽하고 계신지요? / 마슈 : 당신은. 당신은───! / (전원 침묵) / 마슈 : 혹시…… 릴리 씨의 어머니 되시나요? / 마슈 : 저기, 죄송해요, 아니었나요……? 그래도 얼굴이, 그게……. / 시구르드 : 마슈 공. 냉정히 생각해 보도록. 서번트에게 모친은 없다. / 마슈 : 헉! 그랬죠! / 시구르드 : ……아니 잠깐. 의사 서번트라면 가능성이……있나……? 그러면 귀공은 릴리 공의 어머니. 셋쇼인 마담이라 부르면 되겠나? / 셋쇼인 키아라 : 후후후. 제법 멋들어진 발언, 감사드리옵니다. 하오나 그러한 근거도 설득력도 없는 억측에는 좀 문제가 있지 않나 싶군요. 폭론……아니지요, 진설이라 부르는지요. 여러분을 구해드릴 제 손바닥에도 살짝이나마 힘이 세게 들어갈 것 같답니다. / 토모에고젠 : 구해드린다……저희를 말씀이십니까? / 셋쇼인 키아라 : 예. 인사 대신 보여드리겠사옵니다. 제 새로운 정체성의 일부를. 후후…… 후후후후후후………… / (화아악) / 검은 수염 : 알어 알어, 깜수 알어~. 작금에는 캠프 미소녀가 산에 차고 넘치지 말이외다~. 근디 왜, 소인의 텐트에는 아침이 되든 밤이 되든 붕붕거리는 벌레만 들어오는 거요? 『하와와, 텐트 잘못 찾아와써용!』부터 시작되는 미소녀와의 동침 판타지는 얼로 갔수? 해적임에도 고심 끝에 결단을 내려 산에서 살기 시작했는데 말여. 아아, 후달려라, 미소녀 성분이 후달려. 이럴 바에는 하던 대로─── / (화아악) / 검은 수염 : 오오, 맞어, 맞아. 여름 하면 서번페스. 얇은 천국 안에는 미소녀 천국 꿈의 천국, 우왕국……. / 이바라키도지 : 크하하하하하! 역시 산은 좋구나. 오오에 산이 생각나는군. 무시무시한 오니답게 가차 없이 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를 남획했으니 말이다! 채집통이 꽉 차도록 잡았으니 놈들은 머지않아 이 산에서 멸종될 게야…… 허나 나는 오니이기에 봐 주지 않는다. 동자들아, 멈추고 싶다면 공물을 들고 오너라! 한 마리당 마까롱 하나로 넘어가 주마. 빙수여도 된다. ……그런 생각을 하다 보니 배가 고프군. 빨간 사람이 장수풍뎅이랑 교환해서 뭘 만들어 주진 않을런지……? / (화아악) / 이바라키도지 : 오오오! 이 산에는 이러한 곳이 있었나! 이거 본격적으로 지배를 염두해야겠구나. 슈텐에게도 알려야겠군! 허나, 시식 먼저……. 마슈 : 바, 방금 보인 건……? 두 분께 뭘 하신 건가요? / 셋쇼인 키아라 : 무얼 하였느냐고 하시어도. 행복하게 만들어 드렸사옵니다만. / 토모에고젠 : 언뜻 보인 세계는 필시 환상! 두 분께서는 환상 속으로 사라지신───것처럼 보였습니다만. / 셋쇼인 키아라 : 예, 그렇습니다. 다들 행복한 환상 속에 계시지요. / 토모에고젠 : …………! / 셋쇼인 키아라 : 행복한 환상에 무슨 문제가 있겠나이까? 그것이 명백한 행복이라면 환상임에 무슨 하자가 있겠나이까. 꿈과 살아가는가, 환상 속에서 살아가는가. 이 특이점에서는 이 중 한 방법으로만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옵니다. 그리하여 저는 다른 분들께 안내를 해 드리고 있지요. 단……반발이라도 하실 경우, 마약은 독이 될 것이랍니다. 행복이 필요하지 않다면 행복하지 않은 것에 삼켜지는 것이 자명한 이치. 지키고 싶어한 것을 지키지 못 하고, 도달하고 싶어한 곳에 도달하지 못 하며, 반역이 아닌 예속에 그 몸을 지배당하는 악몽. 그러한 악몽으로 덧칠될 것이옵니다. / 마슈 : …………! 그 호텔의 세 분은……당신이!? / 셋쇼인 키아라 : 후후후……아니 되지요, 주무실 때는 잘 릴랙스 하셔야지요. 자─── / ………………. / 셋쇼인 키아라 : 잠에서 깬 환희에 겨워 움직여 보았으나, 시기상조였나 보군요. 서원에 변함은 없으나, 잠에서 덜 깬 눈으로 손바닥에서 무언가를 흘리는 것은 실례되는 행위. 우선 세안할 시간을 챙기도록 하겠습니다. 후후후, 우후후후후……. (키아라 퇴장) 우미인 : 사람을 얼렁뚱땅 홀리는 언동이었는걸. ……대체 뭐지, 그 서번트. / 마슈 : 모르겠어요. 그 분이 릴리 씨와 무슨 관계인지도요. 하지만…… 그 꿈 속 호텔에 대한 발언으로 미루어 보아, 이 사건에 깊이 관여되었단 점은 확실하지 않을까요. / 토모에고젠 ; 동의합니다. 그것은 그야말로 최종보오스의 품격이었지요! / 마슈 : 그러면 방금 그 아름다운 여성 분…… 셋쇼인 키아라 씨께서 원흉이 맞는 걸까요? / 그 사람이 적이라고 봐도 되는 걸까? / 시구르드 : 걸리는 부분은 있지만, 일단 그 방침으로 가도 문제는 없을 거다. / 토모에고젠 : 걸리는 부분이라니요? / 브륀힐데 : ……그게, 위화감 같은 겁니다만…… 셋쇼인 양의 어머니가…… 아니라. 셋쇼인 양의 정체불명 친척, 셋쇼인 키아라. 그 분께서 이 특이점의 원흉이실 경우…… 그렇다면 이 산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1 그래서 이건 대체 무슨 목적으로……? / 셋쇼인 릴리 : 으음. 으음, 음─……. 어려운 질문인걸요. ……『저』의 기본적인 행동이념은 『곤란하신 분을 편하게 해 드리고 싶다』겠네요─. / 브륀힐데 : 후, 훌륭한 동기군요. / 셋쇼인 릴리 : 네, 감사합니다─. ……. ……. / 우미인 : 잠깐. 동기랑 행동이 불일치하는 것 같은데. / 셋쇼인 릴리 : 음, 역시 알아채시나요. 나이빨이군요─. / (우미인 부들부들) / 셋쇼인 릴리 : 하지만 제 안에서는 동기와 행동이 잘 일치되어 있답니다. 우선 "본인에게 좋은 세계"의 환상을 보여드리고 고통을 없애드려요. 이건 옳은 행동이지요? 그리고 "이런 순탄한 인생은 말도 안 돼" "현실은 더 비정할 거야" 그런 비관주의인 분들께는 바라시는 대로 "본인에게 좋지 않은 세계"를 보여드렸답니다. "해피 엔딩"을 보고 싶으신 분께도 "배드 엔딩"을 보고 싶으신 분께도, 평등하게 원하시는 환상을 제공해 드렸지요. 다들 하나같이 인생이 생각대로 안 풀려서 곤란하셨거든요─. / 시구르드 : ……과연. 난이도가 높은 인생을 추구하는 인간도 있기는 있지. 있다만…… / 모에고젠 : 애시당초 어느 쪽도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환상인 이상, 환상이 사라진 후 현실과의 개앱에 고통받는 분도 생기지 않을런지요? 좋아하는 게에임 속편이 나왔다─! 신난다─! 꿈이었습니다─! 그렇게 될 때의 고통은 한 마디로 형용할 수가 없습니다! / 시구르드 : 그렇다. 귀공의 행위는 결과적으로 두 인종(타입) 모두 괴롭게 만드는 것 아닌가? / 셋쇼인 릴리 : 후후후. 즐거운 일을 겪은 후이기에 괴로운 일을 겪으며. 괴로운 일을 겪은 후이기에 즐거운 일을 겪지요. 인생이란 원래 그러한 것 아닌지요? 후후후. 고락이란 표리일체. 저는 다른 분들이 편안해 하시는 것도 좋아하지만…… 다른 분들이 괴로워 하시는 모습을 보는 것도 크게 싫지는 않답니다? / 그런 성깔인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2 집필 중인 작가 : ───아니, 그쯤 해라, 자칭 야오비쿠니. 아니면 정확하게 불러 줄까. 심해에 도사리는 대신수. 살아있는 이계, 신(蜃). / 셋쇼인 키아라 : ! / 집필 중인 작가 : 길 너머에 보이는 신기루. 사막에 보이는 존재할 리 없는 오아시스─── 현대에서 지상에 보이는 환각은 빛의 굴절로 인하여 일어나는 것이라 해명되었지. 하지만 옛 사람들은 다른 것을 몽상했어. 그건 "무언가가 보여 주는 환영"일 거라고. 그건 고대 중국, 그리고 일본에서 바다 밑바닥에 사는 괴이의 소행으로 전해졌지. 실체화하여 현실을 침범하는 꿈이자 환상. 이는 즉───신기루. 사람의 손을 타지 않는 몹시 불가사의한 환상. 바다 밑바닥에서 지상으로 솟구치는, 지상에는 존재할 수 없는 꿈결의 포말. 이를 토하는 대합 괴이의 이름이 바로 신(蜃). 실토하시지, 이 식성 괴팍한 여자야. 네가 맨 처음 먹은 건 신(蜃). 인어는 그 후에 겸사겸사 먹은 거지? / 셋쇼인 키아라 : ───호. 호, 호, 호, 호─── 설마 서양 영령에게 진명을 간파당할 줄이야. / (쿠구구구) / 셋쇼인 키아라 : ───하오나 정답이옵니다. 제 본성은 신기루. 환상을 낳는 낙토의 또다른 이름. 화락보살로든 셋쇼인 대마해로든 편한 이름으로 불러 주시옵소서. / 저게───셋쇼인의 본성……! 신기루가 그런 의미였구나……! / 셋쇼인 키아라 : 하오나 도대체 무슨 바람이 부신 건지요. 당신은 칼데아에 협력하지 않겠다고 하지 않으셨는지요? / 집필 중인 작가 : 누구 편을 들 생각은 없었지만, 인어공주를 들먹인 이상은 어쩔 수 없지. 그 덩치로 공주를 자처하는 뻔뻔함을 봐서 저작료 청구는 넘어가 주겠다만. / 셋쇼인 키아라 : 그거 고맙군요. 그러면 어서 책상으로 돌아가 집필에 전념하여 주시지요. 그토록 충실한 환경을 갖추어 드렸잖습니까. 슬슬 완고도 완성되었겠지요! / 집필 중인 작가 : ───흐. 흐흐흐, 흐, 흐흐흐─── (특별의역 : 진척 상황은 말 못 합니다) 나는 좀 켕겨서 그만 돌아가마. 이제 너희 몫이야. (작가 퇴장)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3 셋쇼인 릴리 : 네. 그러면 환담은 이쯤 하지요. 며칠 간의 공포 체험, 저도 포함하여 흡족스럽게 즐겼습니다. 그 마무리가 되는 오늘은 심해에서 솟아난 저─── (화아악) (번쩍) / 셋쇼인 키아라 : 셋쇼인 키아라가 상대하여 드리겠사옵니다. 여러분의 고락을 만끽하게 해 주시옵소서? / 할 수밖에 없나……! / 시구르드 : 음. 전원 무기를 들도록! 내 사랑, 함께 싸우자! . 브륀힐데 : 네! 시구르드! / 셋쇼인 키아라 : ……. ……. 실례하겠습니다, 시구르드 님? / 시구르드 : 그렇다, 내 이름은 시구르드. 그리고 이쪽이 내 사랑 브륀힐데다. / 셋쇼인 키아라 : 압니다만. 제 기억에 따르면 시구르드란 신대의 영웅일 터─── ……어찌하여 안경을? / 시구르드 : 본관의 예지의 결정이다. 내 사랑도 매우 잘 어울린다고 해 주었지. 그리고 내 사랑, 브륀힐데 또한 올 여름에는 결정을 보유하고 있다. 본관과 내 사랑의 공동작업으로 만들어낸 것. 거짓 예지의 결정이지. / 브륀힐데 : 공동작업…………! 그, 그런 표현을 하시면……. 아니 실제로 정말로 그게 맞습니다만……. 고, 곤란합니다…………. / 셋쇼인 키아라 : ……. ……. 크게 뭐가 어쨌다는 것은 아니옵니다만, 그 안경을 흐리게 해 드리겠나이다. / 시구르드 : ? / 브륀힐데 : ? / 셋쇼인 키아라 : 문답무용이랍니다. (배틀) / 시구르드 : 이런, 글렀군. 예지의 결정도 답이 없다고 단언하고 있다. 브륀힐데! / 브륀힐데 : 아, 네. 그러면 여러분, 철수합시다! / (빰빠바밤) / 우미인 : 뭐!? 아직 힘도 파악 못 했잖아! / 시구르드 : 힘을 헤아릴 수 없단 점을 충분히 알지 않았나! / 토모에고젠 : 예, 철수합시다! 셋쇼인 키아라, 매우 어른스럽지 못 한 면모가 언뜻 보였습니다! 겐지 센스도 위험신호를 내뿜을 정도로요! / 셋쇼인 키아라 : 어머, 무슨 그런……. / 시구르드 : 그런 고로 실례하마! / 또 보자! / (전원 후퇴) / 셋쇼인 키아라 : ……. ……. 시작부터 다소 분발하고 말았는지요……. 하도 염장을 지르시기에 그만 전력으로 나섰군요……. / 시구르드 : ……후우. 즉시 철수했지만, 본관의 판단은 옳았다고 단언하마. / 토모에고젠 : 동의합니다. 그 셋쇼인 키아라─── 『무조건 이긴다』 『졸렬해도 이긴다』 『아무튼 이긴다』는 의지로 충만하셨습니다. 또, 시구르드 님을 상대로 묘하게 사나우셨지요. / 시구르드 : 으음, 원한을 살 이유는 없을 텐데. / 브륀힐데 : 그건 곤란합니다……. 아니지요, 곤란하군요……. / 브륀힐데 : 아비게일 씨 때처럼 공략수단을 찾아야만 하겠군요.-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4 토모에고젠 : 호테루에서의 건을 감안하면 셋쇼인 키아라는 『꿈』을 꾸게 합니다만…… / 집필 중인 작가 : ……꿈이라. 꿈은 신화, 전설에서도 매우 중요하게 다루어지지. 인간이 예로부터 꿔왔으니 말이야. 영웅의 출생에 꿈이 엮이는 경우도 더러 있어. 용이 모친 뱃속에 들어온 경우 등등. / 시구르드 : 그렇긴 하군. / 브륀힐데 : 하지만 그래서는 짐작도─── / 집필 중인 작가 : 꿈이 엮이는 전설은 많아도 꿈 자체를 지배하는 존재라면 꽤 좁혀지지. 인간의 꿈을 관장한다면 신령 클래스 존재가 대다수거든. 그리스 신화라면 잠의 신 히프노스, 꿈의 신이자 형제신인 오네이로스. 더 세세하게는 모르페우스 등의 신들도 있지만─── ……흥. / 이런 건 누가 봐도 서술 트릭이지. : 가까운 곳에 『악몽』을 다루는 서번트가 있어서 성립되는 악질적인 사기야. 얘기를 들어보니 일어나 있는 서번트도 있다더군. 그럼에도 불구하고 셋쇼인의 술수에 빠졌댔지. 서번트는 애초에 영체야. 특별한 상황이 아닌 한 수면을 취할 필요가 없고, 꿈을 꾸지도 않아. 즉 잠들지 않은 채 꿈만 꾼 거란 거야. / 그렇구나. 아비처럼 『꿈』일 줄 알았는데…… 그건 『깬 채로』 보는 『환상』이었단 건가! / (작가 끄덕) / 집필 중인 작가 : 바로 그거야. 상대가 무적인 게 아니야. 너희가 오인한 거지. / 시구르드 : ……그 자리에 있는 전원……산 전역에 걸쳐 펼쳐진 확장현실 같은 건가. 하지만 그걸 알아낸들 우리의 공격이 닿지 않는단 점이 달라지진 않는다. 우리의 모든 오감을 속이는 환상이지 않나. 그건 『또 하나의 현실』이라 해도 과언 아닌가? / 집필 중인 작가 : 그래. 의식적으로 한 공격은 안 통할 거야. 통하는 건 의식을 차단한 공격. 즉─── / 토모에고젠 : 눈을 감고 베라는 거군요! / 집필 중인 작가 : ……음, 뭐. 하긴 너라면 눈을 감아도 상대방을 포착할 수야 있겠는데…… 그 미소를 흐리게 하고 싶진 않다만, 눈을 감아 봤자 상대방을 노리는 시점에서 "의식"한 거야. 눈을 뜨든 말든 그게 그거지. 있지도 않은 환상을 베는 꼴이 돼. / 토모에고젠 : 시무룩하군요…… / 시구르드 : ……아니. 그 방향성이 맞다. 의도치 않은 결과면 되는 거다. 즉, 광범위 폭격이라면 그 여파는 효과가 있단 건가? / 광범위를 공격하는 보구……! 토모에 씨 보구! / 토모에고젠 : 아, 네! 말씀대로 제 보구라면! / 집필 중인 작가 : 정답이야. 너희의 인지 상태로는 『적은 부상을 입지 않은 것』처럼 보이겠지만, 실제로는 부상을 입었을 거야. 셋쇼인인지는 부상을 입을 때마다 너희에게 안 들키게끔 몰래 회복했을걸. 『인어의 고기』의 효능은 진짜배기일 테니 말이야. 하지만 그 회복에도 한계가 있지. / 시구르드 : 공격이 맞지 않는 것에 고전하는 척하며, 보구를 준비하여 광범위 고화력으로 몰아친다. 본관은 작가 공의 지적대로 그게 현 상황에서 가능한 최적의 행동이라 판단한다. / 우미인 : 상대방이 환상으로 속인다면 우리도 환상에 속아넘어간 척을 한다 이거지. 좋은걸, 그렇게 가자. 그 여유만만한 미소를 내 피로 빨갛게 물들여 주겠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5 그리고, 시나리오 중에선 스쳐지나가는 수준 밖에는 명기되어있지 않은 릴리의 상태에 대해 토막 지식을. 키아라가 릴리가 된 뒤에 작가 (칼데아와는 관계없는) 가 그 산에 낙오 소환되었습니다. 그러므로, / 릴리 : 아무것도 모르며, 자신을 야오비쿠니라고 믿고 있는 아이 / 작가 : CCC도 칼데아도 모르는, 소환된 그 장소에 한정된 영령. 필드 워크 중에 미아인 아이와 조우했다. 그 뒤는 본편대로. / 키아라 : 어른이 되면 모든 것을 떠올리고, 상황을 파악한다. 하지만 이 모습으로 작가에게 만나러 가는 건 딱히 이유가 없 (본인 왈) 기에, 무력한 릴리로 돌아가 상황에 맡긴다. / 라는 이야기로 되어 있습니다. 어떤 형태가 되었든, 이상적인 형태로는 만날 일은 없습니다. - 타케보우키 2020년 8월 23일 나스 키노코 일기

*76 셋쇼인 릴리 : 대식가시군요. 릴리는 몸이 튼튼한 사람을 동경합니다. 그나저나 칼데아였나요? 칼데아 소속 서번트 분들께서는 요리를 잘 하시네요. 영양도 만점이고요. 그 사람도 식사에 이만큼 신경을 쓰면 좋겠는데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7 셋쇼인 릴리 : 거기라면 길안내쯤은 가능할 것 같으니, 같이 갈게요─. / 토모에고젠 : 그 말씀은? / 셋쇼인 릴리 : 그 맨션에는 제 보호자가 있답니다. 어제는 맨션이 안 보이는 상태라서 돌아갈 수 없었지만요. / 보호자……? / 셋쇼인 릴리 : 서번트로서 여기에 소환된 후로 만난 분인데, 뭐, 어쩌다 보니. 인간으로서의 기억도, 야오비쿠니로서의 의식도 없는 저를 『애가 이런 산 속에 혼자 있다니, 몰상식한 것도 정도가 있지. 갈 곳이 없다면 따라와라. 방쯤은 얼마든지 있어』 부탁도 안 했는데 그러고 보호자 행세를 하기 시작하셔서요. 사양하기도 귀찮아서 잠시 거기서 지냈습니다. 당대풍으로 말하면 세이프하우스?인가요? 묘지 같은 쓰레기방이었지만요. / 마슈 : 그렇군요……원래부터 알던 사이는 아니신 건가요? / 셋쇼인 릴리 : 아뇨, 하나도 전혀 요만큼도 모르는 분입니다. 거듭 말하지만, 제가 예전 기억은 다 잊어서요─. / 시구르드 : 위기관리 차원에서 묻지. 신뢰할 수 있는 상대인가? 아니, 애초에 인간인지 서번트인지를 판별하는 게 먼저인가. / 셋쇼인 릴리 : 으음. 그 점은 릴리가 단언할 수 없겠네요. 매우 병약하고 섬세해서 싸움이 가능할 분이 아니시거든요. 서번트냐고 물으시면 도무지 서번트 같지 않고, 그렇다고 그런 폐허에서 사는 현지인이 있냐고 물으시면, 글쎄요? 으음. 냉정히 생각해 보니 대체 뭘까요, 그 분은─. 하지만 위험한 분이 아니란 점은 확실하답니다? 신용할 수 있을지는 또 모르지만요. / 토모에고젠 : 종잡을 수 없는 평가군요……. 저는 역시 인간적이고 올곧은 분이 신뢰가 갈 것 같습니다. 그렇군요, 예를 들면 아침해와 같은 해맑음과 올곧은 면을 겸비한 무인처럼───! / 셋쇼인 릴리 : 우후후. 그런 타입하곤 완전히 정반대 타입. 하지만 제가 있으면 그 괴짜도 신용하시지 않을까요. 그 쓰레기방을 깔끔하게 만들고, 커피도 주면서, 멀쩡한 식사를 만들어 드렸거든요. 『고맙다』는 말은 들어보지도 못 했지만, 무조건, 무조거어언, 릴리에게 감사하고 있을 거랍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8 셋쇼인 릴리 : 『유령한테 실제 피해를 입은 적은 없어. 일을 방해하지 않으니 인간보단 낫지』 그렇다나요. 실은 호텔에 묵으러 오신 모양이지만요. / 시구르드 : 이 근처에 호텔이 있는 건가? 흠……. / 셋쇼인 릴리 : 기본적으로 타인의 행동에 매우 민감하신 분이라, 투숙객이 있는 호텔을 피하신 거 아닐런지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9 셋쇼인 릴리 : 다들 곤란해 보이시길래 그만. 그보다 또 이렇게 어지르시긴─. 정말 완폐아라니깐요. / ??? : 원래부터 폐허였잖나, 청소할 필요도 없지. 이 맨션은 딱 그것만 장점이야. 어지르면 다른 방을 찾으면 그만. 서재(공방)을 만드는 건 내 주특기지. 애초에 너한테 내 뒷바라지를 부탁한 적은 없어. 새 보호자를 찾았으면 앞으로는 그쪽이랑 놀아라. / 셋쇼인 릴리 : 그럴 수는 없지요─. 선생님께는 이미 보수를 지불했거든요─. 원고가 완성될 때까진 비서로서 철저히 도와드릴 거랍니다─. / ??? : ……칫. 원고료만 먹튀할 수는 없는 건가. 뭐 좋아. 그래서 너희 신분은? 너희 행동에 관여할 생각은 없지만, 너희의 백그라운드에는 다소 흥미가 있어. 정보란 어떤 것이든 귀중하지. 얘기만이라면 들어 주마. / 실은…… / (잠시 후) / ??? : 칼데아……특이점. 특이점이란 건 이 이상한 토지 말인가. 칼데아란 조직은 금시초문이지만, 묘하게 귀에 익는군. 어쩌면 나도 그 칼데아란 곳에 소속된 서번트일 수도 있겠어. 하지만─── 아쉽게도 나한테는 여기 오기 전의 기억이 없어. 자위수단으로 아무도 신용하지 않고, 누구에게도 협력하지 않기로 했지. 너희가 특이점을 소거하면 나도 원래 상태로 돌아갈걸. 최대한 뜸들이면서 해결해다오. 휴가는 길수록 좋거든. 아아, 나는 "집필 중인 작가"면 돼. 서번트로서 일할 생각은 없어. / (이 사람, 책상만 보고 돌아볼 생각을 안 해!) / 셋쇼인 릴리 : 네. 보시다시피 매우 괴짜라, 다루기가 힘드신 분이랍니다. 하지만 여러분이 여기 오시기 전까지는 정력적으로 필드 워크 등을 하며 이 주변 토지를 조사하셨으니─. 어쩌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었는데요─. / 집필 중인 작가 : 거듭 말하겠는데, 누구에게도 협력하지 않을 거야. 너희 칼데아에게 협력하면 너희를 적대하는 세력에게 노려지지. 귀중한 휴가잖나. 평온하게 보내고 싶어. 이 끔찍한 일거리를 한시라도 빨리 마치고 호숫가 산막에서 유유자적하게 지내고 싶단 말이야. / 셋쇼인 릴리 : 제게서 받은 보수로 말이지요? 이 분은 태도는 거만한데 영기가 매우 허접하시거든요. 사령한테도 지고 소멸하실 것 같길래, 마력 리소스를 나누어 드렸답니다. / 집필 중인 작가 : 곤란한 분을 내버려 둘 수 없다느니 하는 소릴 지껄이면서 떠넘겼을 뿐이야. 나는 거지가 아니야. 받은 만큼은 일하겠어. 그래서 여기서 원고를 쓰고 있지. / 마슈 : 그렇군요……. 알 것도 같고, 모를 것도 같은데요? / 셋쇼인 릴리 : 아뇨 아뇨, 일반적인 기브 앤드 테이크일걸요─. 그런데 선생님. 진척은 어떠신지요? / 집필 중인 작가 : …………. ……………………. / 셋쇼인 릴리 : 선, 생, 님? 그 후로 꼬박 이틀이 지났는데요─? / (탁) / 집필 중인 작가 : 마음이 바뀌었어. (플레이어). 너희를 아주 조금 도와 주마. 기억이 있든 말든 나는 서번트지. 인리의 수복을 우선하고말고. 방금 설명을 듣고 상황은 대강 파악했어. 작가로서의 감인데, 너희도 새로 발견된 장소를 조사해. 영화라는 장르에는 해박하지 않지만, 각본이 존재하지? 그렇다면 『의미 없는 장소』는 기본적으로 없어. 『존재하던 세계』에서 일어나는 인생(이야기)이 아닌, 전개(드라마)를 만들기 위해 『마련된 세계』잖나. 무의미해 보이는 것, 일상적으로 보이는 것. 그 모든 걸 의심해라. 그게 해결──아니지, 이야기에 재미를 더하는 마지막 요소가 될 거야. 그리고……그렇군. 애초에 이 맨션 말인데. 처음부터 끝까지 돌아본 건 아니겠지? 그러면 수색을 속행해. 그 소녀(마감)도 데리고 가. 가능하면 닷새는 돌아오지 마라. 그 동안 어떻게든 할 거야. 닷새 후의 내가. / 셋쇼인 릴리 : 으음─. 방금 묘한 호칭으로 불린 것 같은데요. (중략) 집필 중인 작가 : 나 원. 듣던 만큼 좋은 게 못 되는군. 비프 스테이크란 건. 릴리. 저들을 따라가는 건 상관 없지만, 유괴되지 않도록 조심해라. 기본적으로 멍한 데다 속세에 찌들지도 않았잖아. 못된 어른한테 찬동하지 마라. / 셋쇼인 릴리 : 요란한 오지랖이세요─. 선생님이야말로 제가 없다고 야생으로 돌아가지 마세요. 또 알몸으로 방에서 뛰쳐나가려 하시다간 진짜 체포감이거든요. 아, 그리고 칫솔을 교체했답니다. 시트는 세탁했으니 직접 걷어 주세요. / 집필 중인 작가 : 물론이지. 네가 없다면 혼자 해내겠어. (플레이어) 군이라고 했지. 릴리를 부탁하마. 아직 선악을 구분하지 못 하는 나이거든. 못된 쪽으로 끌려가지 않도록 잘 이끌어다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0 우미인 : 알아냈어!! / 갑자기 뭔가요 선배 / 우미인 : 두뇌명석한 나한테 감사하렴, 후배. 엣헴. 아무튼 이해했어. 그 녀석의 소망이랑 약점을. 그 여자를 상대할 때 내가 그걸 콱 찔러 줄게. 진명을 폭로할 필요도 없어. 이 우미인한테 맡겨! / (홱) / 집필 중인 작가 ; ? 잠깐, 왜 내 팔을 잡지? 협력은 안 한다고 했을 텐데. / 우미인 : 그래, 네가 싸울 필요는 없어. 그냥 같이 끌고 갈 뿐이지. 네가 있는 것. 그게 바로 그 여자를 타도할 결정타야! / 전원 : ──────하아? / 포우 : 포우, 포우포포포우. (특별의역 : 얘들아, 얘 지금부터 뭐 저지를걸) / 셋쇼인 키아라 : 어머. 일찍 돌아오셨군요. 속수무책임을 충분히 이해하시며 검토하실 만한 시간이었을 텐데요. 구태여 제 장난감이 되러 오실 줄이야, 만용을 넘어 광기로군요. 후후. 여러분께서는 혹여, 그러한 취향이 있으신지요? / 우미인 : 없거든. 승산이 있어서 재도전 하러 온 거야. 셋쇼인 키아라. 네 약점을 간파했어. 얌전히 투항하시지. / 셋쇼인 키아라 : 제게 약점? 농담도 정도껏 해 주시지요. 눈앞에 있는 것만이 아니라, 눈앞에 없는 것도 간파하지 못 하시는─── 그러한 어중이떠중이들을 상대로 제가 무릎을 꿇을 필요가 어디에 있겠나이까. / 우미인 : 훗. 이걸 보고도 그런 큰소리가 나올까? / (작가 투척) / 집필 중인 작가 : 정중히 다뤄 주지 않겠나. 같이 따라와 주기만 하면 된다고 들었다만. / 셋쇼인 키아라 : ──────하아. 그 분이 어쨌단 겁니까? / 우미인 : ……이상하다 싶었거든. 나만 그런 게 아냐. (플레이어)도. 다른 서번트들도. 왜 이런 입만 산 서번트가 의미심장하게 폐허에 진을 치고 있는지가 의문이었지. 하지만 그 답은 조금만 생각해 봐도 명백했어. 당연한 귀결이지. 셋쇼인. 넌 이 딱 봐도 괴팍한 동화작가를─── 사랑하고 있는 거지!! / 셋쇼인 키아 라 : ……. ……. 하아? (진심으로 멸시하는 한숨) / 죄송해요, 좀만 더 들어 주세요 / 셋쇼인 키아라 : ……하아. (플레이어) 님의 정 그러신다면야, 약간이나마. 우미인 님. 그 어처구니 없는 귀결은 도대체 무슨 근거로? / 우미인 : 딱 그렇지 않겠어. 네가 순진한 소녀 모습을 한 건, 그래……. 얘를……으음 뭐더라 그게, 무라사키 시키부랑 뭔 관계가 있는 그……. 밀가루……갠지스……? / 토모에고젠 : 으으음. 혹시. 『히카루 겐지』 말씀이십니까? / 우미인 : 아아, 맞네 그거야. 그렇게도 불리는 녀석. 그래, 셋쇼인, 넌 이 동화작가에게 『히카루 겐지』를 하고 싶어한 거지! / 일동 : (말문을 잃음) / 이거 지독하구만! / 포우 : 포우, 포─우! / 셋쇼인 키아라 : ──────. / 우미인 : 어, 아니야? 『히카루 겐지』당하고 싶었다가 맞나. 뭐 아무렴 어때. 괜찮아. 난 그 심정 이해해. 나도 항우 님이랑 어릴 적부터 함께하고 싶었어……! 한 고향에 태어나! 함께 자라며! 친애를 다져가면서! 사춘기 특유의 미묘하고도 쌉싸름한 관계를! 너도 저 동화작가랑 그렇게 되고 싶지? / 셋쇼인 키아라 : 후후후. 성배 한 다스를 받아도 사절할 거랍니다, 저딴 완폐아 영령. 엉터리 고찰은 다 끝내셨는지요? 그러면 저도 자비를 끝내도록 하겠사옵니다. / (화아아아악) / 토모에고젠 : 이건……!? 어마어마한 고밀도 마력이군요!? 이건 환상이라 부를 수도 없을 다른 세계, 이계 그 자체입니다……! / 으음, 이거슨 마성보살 / 셋쇼인 키아라 : 호호호. 좀벌레와 같은 한낱 미물에게 본성을 드러내는 행위는 야오비쿠니의 이름에 먹칠을 하는 것이오나……. 이만한 굴욕을 맛본 이상은 어쩔 수 없는 노릇. 이 이상은 환상으로 그치지 않을 거라 각오하여 주시지요? / 우미인 : 어? 내가 뭐 잘못 말했어? 추리 자체는 맞는 것 같은데? / 시구르드 : 그렇다. 하지만 인간관계란 맞다고 해서 쉽게 해결되지는 않는다. 말로 해서는 안 될 사안도 존재하지. 솔직히 말해서 지뢰를 밟은 거다. / 브륀힐데 : ……아아, 솔직해질 수가 없으시군요…… 여름의 마력도 효과가 없으시다니…… 아니면 정말로 안중에도 없으신 걸까요……? / 셋쇼인 키아라 : 우후후후후. 염장 커플은 그만 죽으시길. 무릇 인어공주에게 사랑 따윈 불필요. 안 해도 될 사랑을 하였기에 물거품이 된 것이랍니다. 지상에서 이루는 꿈이야말로 환상. 언젠가 현실에 짓눌릴 사상누각. 그렇다면 모든 것을 바다 밑바닥으로. 봉래산에 도달할 것도 없이, 제 침소야말로 도원향. 악의도 출구도 없는 밀실에서 당신의 욕구를 이루어 드리겠나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1 이리야 : 나도 그쯤은 알아! 아, 어른의 계단 하니 생각났어! 셋쇼인 씨는 어쩌고 있을까? / 아비게일 : ……나랑 같이 이 칼데아에 귀환한 후, 이러쿵저러쿵 해서 적절한 처벌을 받았을 거야. 나도 영기가 봉인돼서 반쯤 무력화된 상태고. ……그래도 신기한걸. 셋쇼인, 좀 식겁할 만큼 신났더라……. / 이리야 : 이유가 뭘까. / 전원 : 으음? / 무라사키 시키부 : 여러분, 고생 많으십니다. / 안데르센 : 이번 특이점의 공로자 아니신가. 여름 산은 잘 즐겼나? / 무라사키 시키부 : 아, 안데르센 님……그러지 마십시오, 차암 / 셰익스피어 : 저희는 레이시프트하지 않았습니다만……. 작가 서번트 대표로서 분투하신 모양이더군요! / 무라사키 시키부 : 아, 아닙니다, 이야기꾼보다는 일개 영화 팬으로서 행동한 적이 많아서……. 그리고 무엇보다 함께 레이시프트하신 분들 덕분에 사태가 해결된 겁니다. 예, 암요. / 셰익스피어 : 그런데 수영복은? / 무라사키 시키부 : 으음……. 그 모습으로 칼데아를 돌아다니는 건 그게 좀……. 아, 그래도 문학소녀 스타일이라면 괜찮을까요……? / 셰익스피어 : 호오오오? / 무라사키 시키부 : ───앗, 그리고. 안데르센 님, 여쭙고 싶은 게 있습니다만. / 안데르센 : 응? / 셋쇼인 키아라 : ───자. 당분간은 좋지 않은 단독행동을 벌이지는 않을까 싶어 저를 감시 대상으로 두겠다셨지요. 당연한 처우로군요. 원래부터 이곳에 존재하면서도 그렇지 않은 여자. 전력으로 고려되지 않는 점이 제게도 이롭지요. 그보다는─── 후후. 후후후. 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 해냈어요! 해냈답니다! 해내고 말았답니다! 체념하고 있던 오랜 꿈이 이루어지다니! 셋쇼인 키아라, 비원을 성취하였나이다! 그렇습니다. 서복 씨의 눈을 속이기 위함이라고는 하여도, 소녀의 모습이 되어 방황하던 때─── 저는 숲에서 우연히 "다 지긋지긋해, 돌아가고 싶어"라며 쭈그려 있던 서번트를 만났습니다. 『뭐야. 너도 길을 잃었냐. ……맙소사. 이래선 심통만 부릴 수도 없겠군. 나 혼자라면 여기서 객사해도 되지만, 아이가 있다면 또 다르지. 갈 곳이 없다면 따라와라. 방은 얼마든지 있어』 "자신의 기억"을 봉인하고 있던 저는 큰 위화감도 못 느끼고 그 서번트를 따라갔습니다. 그게 청년기 모습으로 소환된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동화작가란 걸 안 것은 나중 일이었지요. 아이였던 저는 셋쇼인 키아라라는 자각이 없는 채, 아이일 적의 꿈을 그 입에 담았습니다. 『많이 지긋지긋한 요청이다만…… 뭐, 구상이 없지는 않지. 생전에는 자존심 때문에 히트작 속편을 쓰지 않겠다며 똥고집을 부렸지만, 지금은 보다시피 빈털터리 서번트잖아. 아이의 꿈을 이루어 주는 것도 제법 그럴싸 하지』 그리하여 그 남자는 집필을 시작하였습니다. ……뭐, 고급 책상이 필요하다, 서재가 필요하다며 날마다 꼬장을 부렸습니다만─── 저는 그 서번트에게 이상적인 환경을 만들어 주어, 집필시키는 데 성공하였습니다. 제가 한 짓이지만 놀라운 위업이지요. 잘 했어, 릴리! ───으흠. 요컨대. 사람은 끝없는 아욕을 통해 움직이는 생물. 뻔한 악역 노릇도 서복 씨의 비원을 짓밟은 것도 다, 이 『진정한 목적』을 다른 분들이 알아차리지 못 하게끔 현명히 처신한 결과에 불과하답니다. 그렇습니다. 진짜 목적은 이───『인어공주2』니까요! / 셋쇼인 키아라 : 후후후. 우후후후. 자, 차를 준비하겠습니다☆ 자, 다과도 준비하였답니다☆ / (또르르르) / 콧노래를 부르며 신나게 환경을 갖추었다. 심호흡. 아무리 망작이라도 상관 없다. 어린 시절 꾸던 꿈의 너머. 나는 지금 그걸 손에 쥔 것이다. 다시 심호흡. / 셋쇼인 키아라 : 자, 어서 어서 어서……! 군침이 흐르는 도원향으로 출발……! / 나는 천천히 첫 페이지를 펼쳐─── / 안데르센 : 청년기의 내가 있었다고? / 셰익스피어 : 심지어 그런 환경에서? 집필을? / 무라사키 시키부 : 예. 그래서 제가 몹시 궁금했습니다만……. 안데르센 님. 그런 환경에서─── 쓰실 수 있는지요? / 안데르센 : ───하. 날 누군 줄 알고. 그만 죽을란다, 후딱 죽을란다, 이딴 사회는 인정 못 해, 그딴 소리나 지껄이며 크게 허겁지겁 살지도 않은 채 마이페이스로 70살까지 살다 간 남자잖아? 본인의 의욕이 아무리 진짜배기라도 그런 충실한 환경에서─── / (팔락) / 안데르센 : 쓸 수 있을 리가 없지, 이 멍청아!! / 텅텅 빈 페이지에는 작은 책갈피가 끼워져 있었다. 거기에는 유려한 필체로 이 한 마디가 적혀 있었다. / 『미안. 사정이 있어서 못 썼어』 / (키아라 격노)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2 인어공주의 작가 : 「릴리일 때의 일은 릴리가 되지 않으면 떠오르지 않아서 잘 모릅니다. 아뇨, 알 필요도 없고 어떤 전말인지도 상상이 갑니다. 불리지도 않았는데 특이점에 있고 마음대로 행동할 뿐만 아니라 딱히 활동도 하지 않았던 거죠? 좋게도 나쁘게도 독자의 마음을 끌어당기는 주제에 독자가 진심으로 바라는 것은 마지막이 아니면 주지 않는다――― 그런 심술꾸러기니까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문 캔서 키아라 인연 캐릭터

*83 에디슨 얼터 : 응? 으응? 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응? / 마슈 : 에디슨 씨, 상처가 쑤셔서 그러시는 거면 지금 바로 캡슐로 돌아가시는 게…… / 에디슨 얼터 : 고맙네. 그래, 캡슐로 돌아가겠네. 나는 지쳤지. 분명 뭘 잘못 본 것일 거야. 이미 선거는 끝났지 않은가. 에리어 A가 당선 직전이라니, 말도 안 되는 일이지. / BB 코스모, 지지율표를! / 마슈 : 에리어 A의 지지율이 시시각각 상승하고 있어요! BB 코스모 씨, 이건 대체……!? / BB 코스모 : 저도 모르겠어요! 하지만 심각한 사태란 건 틀림없어요! 이 페이스로 가면 확정 당선인 70%까지 한나절도, 아, 또 1% 올랐네요!? 에리어 A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 중이에요! 움직일 수 있는 분은 서둘러 조사하러 가 주세요! 왠지 무지막지하게 불길한 예감이 들어요……! 매우 악랄하고 끔찍한 예감이에요……! / BB 코스모 : 바솔로뮤 씨가 항구에서 대기 중이에요! 조사단 여러분, 서둘러 출발해 주세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4 마슈 : 네. 해상에 거리가 생겨 있네요. 두바이에 있던 팜 주메이라처럼…… / BB 코스모 : 대량의 AI 반응이 있어요. 지지자가 모여 있단 점은 틀림없어요. 바솔로뮤 씨, 상륙 준비를! 어차피 막돼먹은 거리일 거예요! 적성 반응이 아주 터질 것처럼 넘치거든요! 금방 전투가 벌어질 테니 여러분, 단단히 대비해 주세요! / 루, 룰루하와급 해방감! 척 봐도 파악이 되는 고급 리조트야, 이거 / BB 코스모 : 네, 바람은 양호, 기온은 쾌적, 햇살은 쨍쨍! 흠 잡을 데 없는 5스타 낙원이에요! / BB 코스모 : 아뇨, 그게 아니라 말이죠!? 이상하네…… 진짜로 적성 반응이 넘쳐서 BB 쨩 특제, 마스터 건강 안전 센서도 새빨간 상태인데요……. / 마슈 : ……그랬죠. 시바의 미래 관측도 『안전, 위험, 둘 다 관측 불가』 판정이었어요……. 즉 『잘 알 수 없는』 상태예요. 겉보기랑 같은 장소는 아닌 걸까요. / 바솔로뮤 : 뭐, 거리에 들어가 보면 알 일이야. 저기에 있는 건 카지노인가? 이곳 환락 시설은 모두 최상급이야. 해적의 감, 아니 경험이 속삭이고 있어! / 응, 바솔로뮤가 그렇게 말한다면야 한 번 낌새를 살피도록 하자 / 바솔로뮤 : 안 되는구나! 하긴 해적의 감은 믿을 게 못 되나! / 마슈 : 아. 저 파크에 몇 분 계시네요. 편안하게 일광욕을 즐기고 계세요. 말씀을 여쭤 볼까요, 마스터? / 그러자. 미안 바솔로뮤, 카지노는 이따가 가자 / 바솔로뮤 : 됐어, 신경 쓸 필요 없어. 방금 건 반쯤 농담이야. 분위기를 좀 풀려고 말이야. / 입을 벌리고 있는 AI : 아아…… 아아아…… 아아아아…… 한도가 없어…… 끝이 없어…… 종료가 없어…… 언제까지고 언제까지고 다음 즐거움이 찾아와…… / 공허한 눈을 한 AI : 끝내줘…… 행복해…… 생명은 이걸 위해 진화한 거야…… 그게 맞아…… 왜 괴로워하던 건지 떠오르질 않아…… 이 이상의 사치는 어디에도 없어…… / 귀를 기울이는 AI : 무슨 소리야, 내가 더 행복해…… 이 음색…… 이 목소리…… 이 숨결…… 지금까지 체험한 모든 명상 앱을 능가해…… 아니, 이 소리에 비하면 그딴 건 소음이지…… / 사지가 투명한 AI : 어디에도 안 갈래…… 난 이제 어디에도 안 갈 거야…… 여기면 돼…… 여기면 되는 거야…… 미련 같은 건 우리한테 없어…… 여기서 사랑받기만 하면 돼…… 그 사람에게 사랑받기 위해서만 존재하면 돼…… / 공원에 모인 AI들 : 아아, 빨리, 빨리, 빨리, 빨리 풀어 주세요, 빨리 들이켜 주세요…… 진정한 문캔서─── 별의 내해를 모조리 들이킬 위대한 구세주─── ───셋쇼인, 키아라 님─── / 설마 셋쇼인 키아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5 바솔로뮤 : (플레이어). 저 여성이 에리어 A의 문캔서라면 싸울 수밖에 없어. 하지만 정말로, 그게, 저 여성은 적이야? 살의가 없는 걸 넘어서, 그게─── / 바솔로뮤 : ……말로 표현하기 힘든 매력이 있어. 지금까지의 문캔서하곤 달라 보이는 게…… / BB 코스모 : 스톱, 직시하면 안 돼요! 저 여자는 인심을 녹이는 괴이, 대화를 나눌수록 홀리고 말아요! 척 봐도 무해해 보이는 저 모습은 여러분 전원을 홀리기 위한 거예요! 맞죠, 셋쇼인 키아라! 대체 뭘 하러 나타난 건가요, 이 색정마! / 셋쇼인 키아라 : 뭐라고 하시어도 곤란합니다. 저도 곤란하거든요. 정신이 드니 이 도시에 홀로 내버려져서 아는 것 하나 없이 방랑하다가…… 불안하기 그지없어 쓰러지려는 몸을 애써 다잡으며 제 나름대로 문 두바이의 구조를 학습하였사옵니다. ……정말 슬픈 일이지요. 지구에 살던 구인류가 절멸하여 달에 이주한 사람들은 AI가 되어서까지 연명하다니. 그야말로 말법의 시대라 할 수 있겠나이다. 제가 가능한 것은 얼마 안 되리라 비관하고 있었지요. 하오나─── / 셋쇼인 키아라 : 그럴 때, 우연히 이 에리어의 마스터를 만났사옵니다. 그분을 통하여 여러 구조를 알았지요. BB 두바이 씨하고도 대화를 나누어 이해를 다졌고요. 참 좋지요, 『인류 멸망 최종보스 결정전』! 저, 몹시 흥분하여─── / 셋쇼인 키아라 : 바다의 대천사 씨였던가요? 우선 협력하여 그분을 좌로 되돌려 보내드렸사옵니다. 그 뒤에는 이 에리어를 물로 채우고 지상의 도원향을 쌓아 올렸지요. 모든 것은 죄업에 괴로워하는 문 두바이 분들의 고통을 제거하기 위함. 『인류라 불리는 존재는 빠짐없이 산과도 같이 너른 보살의 손에 건져져야 하는 법』 / 셋쇼인 키아라 : 그것이 저의 주의운동(슬로건). 모든 것은 세상과 사람을 위함. 이를 문 두바이를 끝내는 새로운 서원으로 삼았사옵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6 서복 : 이봐─, 거기 새치기 AI 집단~. 비켜 비켜~. 똑바로 줄 서~. 곧 키아라 님이 올 거야~. 신입은 누각 1호관에서 절차 먼저 밟아~. 진짜로 말 좀 들어. 들어 주라~? 나중에 내가 키아라 님한테 아비규환(꾸깃꾸깃)당하거든~? / 그리고 안내원 서복……!? / 서복 : 어. 엥. / 마슈 : 서복 씨!? / 서복 : 으갸악!? 마스터 씨랑 마슈 쨩……!? 왜왜왜왜 이런 곳에!? 아니 그렇지 조개 우리(뚜껑)를 열어서 그런가……! 이러는 걸 목격당하다니 운도 없지~! / 바솔로뮤 : 진정해, 서복. 우리도 여기에 온 참이야. 여기서 일하나 본데, 자세한 설명을 해 줘. / 서복 : 오, 바솔로. 칼데아 쪽 BB도 있네. 거기 남자는…… / 키시나미 하쿠노 : 키시나미 하쿠노예요. 반가워요, 서복 씨. 고명한 도사님을 만나 뵈어서 영광이에요. / 서복 : 호오오. 예절이 뭔지 아는구나. 좋네 좋아. 덕분에 내가 잘난 도사란 걸 떠올렸어. / 서복 쨩은 지금까지 뭘 하고 있었어? 방금 셋쇼인 키아라라던데…… / 서복 : 으아아아아아 멈춰 멈춰 그 단어 금지~~! 그 귀 밝은 여자, 무조건 듣고서 온단 말이야! 하지만 이건 기회지. 마스터 씨, 여기까지 뭘로 왔어? 배? / 서복 : 아, 저기에 정박해 둔 배! 저거구나. 좋았어. 지금 탈래. 바로 탈래. 그리고 출발할래. 아무튼 한시라도 빨리 튀자. 자세한 설명은 그 뒤에, / 공허한 눈을 한 AI : 아가씨…… 제 차례는 아직 안 오나요…… 키아라 님께 메모리를 바친 뒤로 꽤 지났는데요…… 제 혼…… 그 모든 걸…… / 서복 : 글쎄 좀 여기서 기다리면 온다니까! 어디 보자, 명찰은…… 류다이? 미안하지만 나는 못 구해 줘. 그런 요괴는 감당이 안 돼. 감언에 빠진 네 책임이야. / 류다이라면 분명 에리어 A의 마스터! 문 두바이 전 시장! / 서복 : 으엑, 그런 거물이었구나, 이 빈 껍데기! 영기(혼)이 완전히 텅텅 비었는데! / ??? : 서복 씨? 왠지 소란스러운데, 문제라도 생겼는지요? 당신의 업무는 시민 분들을 돌보는 것과 제 거처의 청소. 조금이라도 지체되면─── 잘 아시지요? / 서복 : 햐아아아아 바로 근처에 있어어어어───! 역시 도망칠 수 없구나아아아! / 셋쇼인 키아라 ;' 어머…… 도망칠 수 없다니, 듣기 참 그렇군요. 그 누구에게도 그러한 구속을 하고 있지 않사옵니다만……. 서복 씨께서 이 도원향에 머무르시는 건 본인의 의지에 의한 것.『일본에는 인어 고기를 먹고 불로불사가 된 자가 있나이다. 어찌 된 영문인지 서복 씨께서는 찾지도 않으신 모양입니다만』 영령의 좌에 계시는 시황제 폐하께 제가 감히 이 말씀을 올려도 될지…… 저, 서복 씨께 상담드리지 않았는지요? / 서복 : 악귀! 악마! 셋쇼인! 그런 건 완전히 협박이 따로 없잖아─! 그런 짓을 당하면 진짜로 미래영겁, 시황제한테 혼날 거 아냐─! 싫어─! / 셋쇼인 키아라 : 후후후. 그러시다면 시황제 님을 생각하는 저의 양심이 사라질 때까지 여기서 일해 주셔야겠군요♡ / 서복 : 뭔 놈의 양심이야, 인어는커녕 신(蜃)까지 먹어서 속이 아주 시커매졌으면서! 마스터 씨! 쟤 좀 해치워 줘~! 그럼 나도 자유로워져서 뭐든 다 도울게! / 호오오, 뭐든 돕겠다고……? / 서복 : 역시 너무 나갔네. 으음, 그럭저럭! 그럭저럭 도울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7 BB 두바이 측 문캔서! 그렇다면 봐주지 않을 거야! / 서복 : 옳소, 뭔 놈의 세상과 사람을 위함이야! 누구 한 명이라도 구한 적이 있냐고, 조개 악마! / 마슈 : 뭐, 뭔진 잘 모르겠지만 지금 키아라 씨께서 위험한 분이란 점은 파악했어요! BB 두바이 씨 측에 붙으셨다면 정정당당히 싸우겠어요! 그렇죠, 바솔로뮤 씨! / 바솔로뮤 : 그, 그래. 내키진 않지만, 그 말이 맞아. / BB 코스모 : 맞아요, 이분들은 강한 결속력으로 맺어져 있어요. 당신의 사악한 정신 간섭은 안 통해요! 여기서 가차없이 쓰러트리겠어요! 묵은 한이 쌓일 대로 쌓여 있거든요! 그렇죠, 하쿠노 씨! / 왜 웃고 계세요!? / BB 코스모 : 왜 웃고 계세요──!? / 키시나미 하쿠노 : 아아 그게, 절로 그만. 비스트, 아키타입에 이어서 키아라 씨잖아. 이런 황당무계한 전개가 일어날 줄은 꿈에도 몰랐다 보니까 어째 재밌어지길래. 긴장감이 없어서 미안, (플레이어). 물론 진심이니까 안심해. / 셋쇼인 키아라 : ──────키시나미 하쿠노? SE.RA.PH의 저를 조복한 그? 당신, 그 사건을 기억하고 계시는지요? / 키시나미 하쿠노 : 오래 산 결과야, 셋쇼인. 이번에 전력은 우리가 위야. 여기서 퇴장해 줘야겠어. / 셋쇼인 키아라 : 어머─── 셋쇼인 키아라의 기억이 있는 당신 같지 않은 담력, 기백이로군요. 후후…… 늠름하게 성장하셔서 기쁜 건지 무서운 건지. (플레이어) 님뿐만 아니라 달의 마스터도 맛볼 수 있다니. 저, 기대되어서 가슴이 터질 것 같군요. 하오나─── 이분을 보고도 같은 말씀을 하실 수 있겠는지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8 카르나 : 운명이란 비정한 법. 함께 싸우는 전사라면 더더욱 그렇지. 이제 와서 자기소개는 필요하지 않겠으나 다시 이름을 대겠다. 내 이름은 카르나 SP. 셋쇼인 키아라의 보디가드로 고용된 에리어 A를 비추는 태양. 말은 필요 없다. 셋쇼인을 쓰러트리겠다면 나를 먼저 쓰러트려라. / 카르나 씨까지 왜……! (또 의리 있게 약속을 지키는 거겠지……) / 카르나 : 비록 셋쇼인이 흙탕과도 같은 카르마의 대해, 타화자재천의 화신일지라도, / (빠직) / 카르나 : 쌍방이 합의하여 나눈 계약은 지켜야만 한다. 연약한 부인의 신변을 지키는 것도 전사의 소임이지. / 셋쇼인 키아라 : 그래야지 태양신의 아이, 베풂의 영웅이지요. 부디 손대중하지 마시길. 희비가 교차하는 친구 간의 싸움, 편안히 감상하도록 하겠나이다.(배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9 팜 주메이라 / 카르나 : ……! 개개인의 힘이 아니군……! 용케 이만한 숫자를……! / 어때! 만족했어, 셋쇼인 키아라!? 그만 포기해, 키아라 씨! / 셋쇼인 키아라 : ───후후. 유감스러우나 전혀요. 여름 복장으로는 영 진심이 되기 힘들군요. 지금부터가 진짜이옵니다. / 셋쇼인 키아라 : 이 팜 주메이라는, 아니요, 에리어 A에 있는 것은 모두 저의 소유물. 그러니 자중해 주시지요? 장난감이 주인을 거스르는 건 이상하지 않겠나이까? / 키시나미 하쿠노 & BB 코스모 : 그 모습은……! / 셋쇼인 키아라 : 네, 지금 하쿠노 씨라면 보신 적이 있는 모습이겠지요. SE.RA.PH의 저는 제가 아니었으나, 두 분께 쓰러졌을 때의 통증은 지금도 꿈으로 꾸곤 합니다. ───예. 아주─── / 셋쇼인 키아라 : ───아주 감미로운 악몽이지요. 그림으로도 그릴 수 없다는 말이 참 적절하옵니다. 저를 더더욱 벌해 주시겠다니. 정말─── 사랑하는 소녀처럼 이 순간을 기다렸사옵니다. 칼데아의 마스터와 달의 마스터. 두 분 모두 남김 없이, 천천히 맛보도록 하지요. (배틀) / 쓰러트렸어───! 카르나가 없으면 이렇게 되지! / 셋쇼인 키아라 : ……하아. 기대하던 조복이 이토록 허무하다니. 이걸로 축제(선거)도 끝나는군요……. 인류 멸망안을 내건 문캔서는 극소수만 남은 상황. 어느 분도 독선적이기는 하였으나 세상을 염려하는 마음에 거짓은 없었사옵니다……. 과오를 거듭해 온 이 지엽(루트)을 최소한 무덤에 고이 묻어 주는 것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0 셋쇼인 키아라 : ───가능할 리 없는데 말이지요? / 서복 : 일 났네! 마스터 씨, 얼른 끝장내! 이 여자, 본성을 드러낼 셈이야─! / (쿠구구구구구) / 그, 그러곤 싶은데 땅이! 파도로 흔들리는 서핑보드처럼! / 셋쇼인 키아라 : 인류를, 이 세계를 바르게 끝내고 싶다. BB 두바이는 그리 바라는 모양이옵니다만─── / 셋쇼인 키아라 : 그건 도무지 불가능한 일. 말 그대로 지반부터 일그러져 있사오니 말입니다. 불로불사는 별레들에게 과분한 열매. 여기까지 다다르고 만 인류에게 구원은 없사옵니다. 아니요. 구원의 가능성은 저의 서원에만 있지요. / 셋쇼인 키아라 : 이(利), 쇠(衰), 훼(毁), 찬(誉). 칭(称), 기(譏), 고(苦), 락(楽). 본지수적, 영기 바라밀. 팔풍의 장애, 그 모든 것을 받아들이겠나이다. 자─── 입욕할 시간이옵니다. 결연관정, 체험하여 주시옵소서. / (배틀) / 이래저래 다 터무니없어─! 저 건물, 호텔이 아니라 수도꼭지였구나! / 마슈 & BB 코스모 : ! (지금 깨달았단 표정) / 키시나미 하쿠노 : 아무튼 간에 예상 밖이야! 시야도 험하고, 발판도 험하고, 대미지를 줘도 의미가 없어! 승산은 고사하고 도망칠 방향조차 모르겠어! 이대로 있으면 전멸─── / 마성보살 : 아니요. 전멸 같은 몹쓸 짓은 하지 않겠나이다. 욕조에 들어온 벌레라도 무상한 생명. 무익한 살생은 하지 않사옵니다. 충분히 주제를 파악하셨지요? 그러시다면 굳이 손을 뻗는 것도 귀찮은 일일 따름. 여러분의 목숨은 제게는 작은 벌레나 다름없사옵니다. / 마성보살 : 도망치시겠다면 막지 않겠나이다. 이렇게 까마득한 상공에서 관대한 마음으로 보내드리지요. / BB 코스모 : 우쭐하고 있네요. 이런 말까지 듣고 도망치는 건 로빈 씨의 잔소리만큼 납득이 안 되지만…… 로빈 씨라면 뭐, 그런 거 다 제치고 봐서 철수하겠죠…… / 분하지만 지금은 도망치자 (반드시 약점이 있을 거야) / 마성보살 : 어머. 후후후, 말귀가 밝으시군요. 똑똑한 분은 싫지 않사옵니다. 이야기가 빨리 끝나니까요. 하오나 아무 교훈도 없이 보내드릴 수도 없는 노릇. 무조건적이어서는 만만해 보이지 않겠나이까? 『한 명, 소중한 동료를 두고 갈 것』 그게 여러분께서 살아나는 조건이옵니다. / 키시나미 하쿠노 : 한 명을 희생하란 건가. 그러면 우리가 반드시 구출하러 올 거라 이거지. 어떤 의미론 감탄스러워. 아무리 강해져도 허점이 많아. 즐거우면 그만인 기분파인 점은 변함이 없는걸. / 마성보살 : 어머나…… 쑥스럽군요. 저를 정면으로 비판하시다니…… / 서복 : (비꼬아도 좋게 해석하는구나, 저 여자! 무적이냐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1 (한 명을 희생……) (셋쇼인은 살생을 하지 않겠다고 했어……) 그렇다면…… / 바솔로뮤 : 아니, 남는 건 네가 아니야, 마스터. 적임자는 나지. 전력으로서 큰 보탬이 되지 않잖아. 처음부터 마이너스지. 어떻게 되든 문제는 없어. / 마슈 : 그렇지 않아요! 바솔로뮤 씨께서 남으실 바에는 제가……! / 바솔로뮤 : 휘유. 말 취소할게, 갑자기 플러스가 됐어. 방금 말만으로도 차고 넘쳐. 셋쇼인 키아라. 남는 건 나야. 팜 주메이라로 끌고 가 줘. 아니면 전력 외인 나는 못마땅해? / 마성보살 : 아니요, 최선의 선택이옵니다. 처음 봤을 때부터 당신은 이쪽일 거라 직감하였습니다. 그러면 여러분, 안전한 홈으로 돌아가시지요. 다음 도전, 기대하고 있겠나이다. 단, 시간은 많지 않겠사옵니다만. 저의 지지율은 쭉쭉 상승 중. 몇 시간 뒤면 문 두바이는 제 차지. 죽은 별이라지만 달도 천체 중 하나. 그 핵에 녹아들어 별의 내해를 들이키고, 다시금 짐승의 좌에 오르도록 하겠나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2 부르즈 할리파 / 흰 예복을 입은 소녀 : BB 두바이, 큰일이야! 달의 바다가 커다란 목욕탕이 됐어! 무슨 버튼이라도 잘못 눌렀어!? 욕조가 딸린 제어 패널이야!? / BB 두바이 : 저기 말이죠. 신과 같은 존재인 제가 그런 실수를 저지를 리 없잖아요. 분명 도시부 인프라는 제 관할이지만 저 바다는 관할 밖이거든요. 저건 에리어 A의 새 문캔서, 셋쇼인 키아라에 의한 환경 개조예요. 원래는 저런 폭거를 허가하진 않지만, 그 여자는 특별하니 못 본 척하는 거예요. / 흰 예복을 입은 소녀 : 그렇구나. 어떤 점이 특별해? / BB 두바이 : 그야 물론 그 여자의 멸망안이 아주 좋기 때문이에요. 셋쇼인 키아라 안에서 인간은 자기 한 명뿐. 다른 인간은 그 여자 안에서 벌레나 다름없거나 그 이하의 티끌. 기분 좋게, 확실하게, 한 마리도 남기지 않고 인류를 사용하며 멸망시킴으로써 문명을 정지시키죠. 그건 배드 엔드지만 지구 인류에게는 책임이 없는 멸망이에요. 이 세계는 우연히 그 여자가 숙원을 성취하는 세계였단 게 되는 거죠. / 흰 예복을 입은 소녀 : ……그렇구나. 그 경우에 나쁜 건 키아라 씨 혼자지. 문 두바이 사람들은 전원 피해자야. 누구의 책임도 물을 필요 없이 끝을 맞이해. / BB 두바이 : 맞아요. 그리고 그걸 실행할 능력이 현재 셋쇼인 키아라에게는 있어요. 즉 그 여자는 『인류 멸망 최종보스 결정전』의 최유력 후보이자, 제 비장의 수예요. / BB 두바이 : 그 여자는 누구도 멈출 수 없어요. 문 두바이 시민들의 지지율은 금세 70%를 넘길 거예요. 그걸로 이 선거는 끝나요. 인류는 악몽 같은 멸망을 맞이하고 끝. 저는 마침내 인류로부터 풀려나 자유로워지는 거죠. 이로써, 네, 이로써───! / BB 두바이 : 우후후. 우후후후후. 아핫핫핫핫핫핫하───! / 흰 예복을 입은 소녀 : 폭소하고 있는데 괜찮겠어? 키아라 씨의 먹잇감 안에는 너도 포함되어 있는데. 그 사람, 가리는 게 없잖아. 나도 위험해. 목줄을 꽉 채워 둘래? / BB 두바이 : ……뭐, 그땐 그때죠. 애당초 멋대로 나타난 사람이거든요, 그거. 부추기는 건 가능해도 제어는 불가능해요. 여차할 때는 태양으로라도 사출할게요. / 흰 예복을 입은 소녀 : 흐응. 뭐 그건 됐어. 계획의 범주에 든다면 다른 의견은 없어. 하지만…… / BB 두바이 : 뭐죠. 사로잡힌 입장이면서 제 방침에 불만이 있으신가요? / 흰 예복을 입은 소녀 : 그야 있지! 저쪽 나, 엄청 즐거워 보이잖아!? / BB 두바이 : 네? / 흰 예복을 입은 소녀 : 칼데아의 마스터랑 함께 여러 곳을 뛰어다니고 모험하다가 끝내는 셋쇼인 대욕탕이라니! 나만 이러긴 불공평해! 우리도 뭐 없어, BB!? 뭐든 가능한 달의 지배자라며!? 더 엄청난 게 가능할 거 아니야! / BB 두바이 : ……저한테 그러신들…… 딱히 당신 보호자인 것도 아닌데…… / 흰 예복을 입은 소녀 : 그럼 두바이 프레임에 가고 싶어. 그렇게 재밌게 생긴 빌딩이라면 안은 더 재밌을 거 아냐. / BB 두바이 : 재미없어요. 위에서 보면 두바이 프레임도 한낱 빌딩이거든요. / 흰 예복을 입은 소녀 : 엄청난 강자 발언…… 이렇게 잘나게 떠드는 의견, 난생 처음 들어…… / BB 두바이 : 됐고 조용히 보기나 하세요! 지금이 『인류 멸망 최종보스 결정전』의 고비, 문 두바이의 마지막 싸움이에요! 차랑 같이 드실 과자는 마카롱이면 되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3 코얀 몰 / 여기까지 오면 안전한가…… 전원, 점호! / BB 코스모 : 네. BB 코스모, 잘 있어요~……. 철수할 수밖에 없는 제 한심스러움에 건강관리 AI로서 치욕을 느끼는 중이에요~…… / 마슈 : BB 씨, 힘내세요! 저도 같은 심정이니 작전을 세워서 바로 리벤지하러 가죠! / 키시나미 하쿠노 : 어? 진심이야? (그걸 쓰러트릴 셈이냐는 소박한 놀람) / 서복 : 엥─. 혼란을 틈타서 도망쳤는데, 아직도 싸울 셈이야? 승산이 없는 싸움은 노름이잖아. 판깔이가 다 먹는 노름 말이야. 난 좀 사양하고 싶은걸~……. 드디어 도망쳤는데~……. / 카르나 : 허나 쓰러트려야 한다. 나의 긍지를 위함이 아닌 벗을 위하여. / 그렇지. 바솔로뮤를 구출해야 해 ───? / 마슈 : 카르나 씨!? 저희를 따라오신 건가요!? / 카르나 : 그래. 나와 셋쇼인의 계약은 『연약한 부인을 경호하는 것』. 허나…… / 마성보살 : 호호호, 보기 좋게 도망치는군요. 온수라도 살짝 끼얹어 드릴까요. 에잇─. / 카르나 : 셋쇼인. 하나 물어봐도 되겠나. / 마성보살 : 예? 무엇인지요, 카르나 씨. / 카르나 : 물이 없는 바다 황야에서 정신을 잃은 채 상어에게 공격당하던 나를 구한 건 너다. 그 점은 감사하고 있다. 그런 너에게 몸을 지킬 수단이 없단 말을 듣고 나는 보디가드로서 계약을 나누었지. 허나 너는 충분히 강하다. 어쩌면 나보다 더. 즉…… 그렇게 강하다면 보디가드는 필요 없는 것 아닌가? / 카르나 : 그렇게 돼서 계약을 해제하고 왔다. 많이 늦은 감이 있다만, 지금부터 나도 너희와 함께 싸우마. / 안 늦었어! 어서 와, 카르나, 서복!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4 카르나 : 따뜻한 말에 감사하마. ……헌데. / 카르나 : 나에게는 너와 빼닮은 인물과 싸운 기록이 있다. 동일인물일 리는 없겠다만…… / 키시나미 하쿠노 : 빼닮았을 뿐이에요. 지금은 함께 싸우는 동료고요. / 카르나 : 그렇군. 애당초 이곳에 있는 내 기억이 아니지. 함께 싸우는 행운을 곱씹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5 BB 코스모 : 응응, 사이 좋은 건 아름다운 일이죠☆ 든든한 아군이 늘었네요! 그래도 문제가 많이 쌓였어요. 에리어 A, 설마 바다가 아니라 욕조일 줄이야. 저는 우주복이라 완전 방어였지만 여러분은 현기증이 나셨나 보네요. / 카르나 : 현기증? 그렇게 뜨겁나, 그 온수. / 서복 : 그것도 있는데, 그 물에는 셋쇼인의 드럽게 위험한 불법 술식이 포함되어 있어. 이름하여 만색유체란 놈. 혼을 녹여서 다른 혼과 융합시키는 외법. 이를 테면 혼으로 구성된 대하, 라이프 스트림이야. 우리 서번트라도 지속적으로 쬐면 영기 온도가 상승해서 최종적으로는 녹아. / 키시나미 하쿠노 : 아하, 만색유체…… 그걸 남용하면 그렇게 거대한 영기가 되는구나……. 문 두바이에 오고서 많은 일이 있었는데, 방금 거에 가장 놀랐어. 꿈인지 의심했을 지경이야. / 그 정도로요? 키아라 씨하곤 면식이 있어 보였는데도요? / 키시나미 하쿠노 : 그야 한 번 쓰러트린 적은 있는데, 저번에는 그런 망겜이 아니었거든. 그 보살 키아라 씨를 쓰러트릴 수 있는 사람…… 아니, 쓰러트리겠단 생각을 하는 사람은 없지 않을까? / BB 코스모 : (바로 눈앞에 있단 말을 해 드리고 싶지만 특수 사례 안건이므로 묵비하는 BB 쨩이랍니다) / 마슈 : 키아라 씨 본체도 매우 강적인데, 문제는 그 온수죠. 쬐면 머리가 멍해지면서 행동이 불가능해져요. / 카르나 : 욕조 물을 더욱 증발시키는 건 어떻지? 내 보구로 마구 끓여서 셋쇼인을 다듬으마. / 서복 : 태양에 의한 팽형인가~. 웬만한 상대라면 그걸로 이기겠지만 이번엔 역효과야. 그 여자, 어마무지한 M 속성이기도 하거든. 아마 좋아라 하면서 더욱 강화될걸. 음. / 카르나 : 그런가. 아쉽군. / ……열탕으로 만드는 건 안 돼도…… ……반대로 식히는 건 어때? / 서복 : 그거라면 효과는 있나? 셋쇼인한테 효과는 없겠지만…… 우리한테 닥치는 열기가 해소되니까 제대로 된 전투가 성립될 가능성은 높아. 하지만 그러려면 열을 식힐 만한 대량의 물이 필요해. 짚이는 바는 있어, 마스터 씨? / 있어. 물 범람의 프로페셔널을 만나러 가자. 테노치티틀란을 제정신으로 되돌릴 수밖에 없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6 BB 코스모 : 테노치티틀란의 위치는 판명되어 있어요. 두바이 프레임이에요. 테노치티틀란은 BB 두바이와 동맹을 맺어 BB 두바이의 친위대장이 되었는데, 이와 동시에 두바이 프레임의 파수꾼이 되기도 했어요. 두바이 프레임은 그만큼 중요한 장소일 거예요. / 키시나미 하쿠노 : 그건 액자로 보일 뿐이고 엄연한 건물이니 말이야. 듣기로는 박물관이라고 해. 테노치티틀란 바니가 있단 건 그 고성능 기동병기도 모여 있을 거야. / 서복 : 우와…… 테노치티틀란, BB 두바이 쪽에 붙었구나…… 저기, 밑져야 본전으로 묻겠는데 우리한테 증원은? 테노치 말곤 전원 모였다고 들었는데. / 마슈 : 모두 저번 전투의 부상을 회복하시는 중이에요. 전투 가능한 상태가 아니에요. 그리고 지금은 시간이 없어요. 에리어 A의 지지율이 65를 넘었어요. 이 페이스로 가면 3시간 뒤에는 키아라 씨께서 이 선거의 승자가 돼요. /' BB 코스모 : 네. 그러니 작전은 단순하고 스피디하게 실행할 거예요. 두바이 프레임 주위는 탁 트여 있으니 접근하는 즉시 저쪽에 감지될 거예요. 그걸 역이용해서 마슈 씨, 서복 씨, 카르나 씨 세 명이 선행하여 프레임에 접근. 주전력인 문 아처 군단을 유인해 내서 최대한 방어전을 유지해 주세요. 그 틈을 타서 (플레이어) 씨, 하쿠노 씨, 저 세 명이 프레임 안에 침입. 테노치티틀란 바니를 찾아내서 혼쭐을 내고 개심시킬게요. 이 작전은 세 분의 활약에 달려 있어요. 10분 정도 방어전을 펼쳐 주시기만 해도 충분하지만, 물론 격파하셔도 돼요. 명예를 잘 회복해 주세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7 카르나 : BB 코스모 녀석. 그래선 쓰러트리라고 하는 거나 다름없지. 청초한 소녀의 얼굴로 그 교활함. 인류를 감시하는 전뇌마의 진가라 할 수 있나. / 서복 : 그거 칭찬하는 거지? / 카르나 : 물론이다. 셋쇼인 밑에 있던 우리에게 가장 알기 쉬운 활약의 기회를 양보하지 않았나. 이 싸움, 반드시 이겨야 한다. 힘을 빌려 다오, 마슈, / 마슈 : 물론이죠. 카르나 씨랑 서복 씨, 두 분이 계신다면 어떤 상대라도 두렵지 않아요. 하지만 올드 두바이를 습격한 기동병기는 모두 서번트급 성능이었어요. 방심하지 말고 전력으로 응전하죠! / 서복 : 후후후, 마슈 쨩은 언제나 성실하구나……. 아─ 진짜 하는 수 없지. 좋았어, 귀찮지만 나도 진심을 발휘해 볼까! / 카르나 : ───온다! 과연 강적이로군, 분위기부터가 각기 다르다! 호흡을 맞춰라! 끝장은 내 보구여야 낼 수 있을 거다! (배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8 ……성공적으로 잠입했는데…… 여기, 설마 박물관……? / 키시나미 하쿠노 : 그래, 이 박물관 굉장해. 통로 내의 중력을 한 방향으로 고정해서 입장객이 내부를 한 바퀴 돌면 다음 전시물로 전환돼. 이 형식이라면 이곳만으로도 1000년에 가까운 인류사를 전람할 수 있어. / BB 코스모 : SE.RA.PH의 착시무한(에셔) 구조에 가깝네요. 그걸 물리적으로 시도해 본 느낌인 걸까요. 응? 박물관? (플레이어) 씨! / 앤서니 씨의 전언! 2400년 자료가 있을 수도 있겠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9 ??? : 거기, 조용히 해. 집중을 못 하겠잖아. 말해도 소용없나. 이런 곳에 오면 너희는 어째선지 시끄러워지니 말이야. / 키시나미 하쿠노 : 아. 한스 선생님. 그렇구나. 자리를 옮기겠다고 하셨는데, 약삭빠르게 박물관을 찾아내서 즐기고 계셨군요. / 안데르센 : 상큼한 목소리로 신랄한 발언을 하는군. 아무리 나라도 받아칠 수가 없겠어. 그보다 거기 (플레이어). 방금 뭐라고 했지? 2400년 자료를 찾으러 온 거냐? / 그렇진 않은데 맞아요. 실은…… / (잠시 후) / 안데르센 : 에리어 A의 마스터가 그 멍청한 여자고, AI들은 멍청이가 돼서 지지율이 마구 오르는 중, 더군다나 바다는 멍청무식하게 큰 욕조라고? 멍청한 소리도 작작 해라, 이 멍청아! 멜론 고개가 저지르는 짓거리에 미쳤다고 상종을 해! / BB 코스모 : 그 심정 깊이 이해해요. 저희도 눈과 제정신을 의심했거든요. 그래도 그분의 감독역은 당신이죠? 지금 당장 가서 말려 줄 수 있을까요? / 안데르센 : 누가 감독역이야. 그만큼 면상에 철판을 깔았으면 내가 가 봤자 아무 의미도 없어. 오히려 역효과지. 괜히 똥고집을 부리면서 최악화(에스컬레이트)할 게 눈에 선해. ……뭐, 언동도 체형도 웃기는 여자지만 미친 짓만 하는 여자도 아니지. 저지를 때는 저지를 만한 도리, 신념이 있어. 『그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확신을 얻은 걸 거다. ……나 원. 그나저나 골이 쑤시는군. 내가 문 두바이에 나타난 이유는 그 녀석이었나. 알고 싶지 않았어. / 키아라 씨가 안데르센을 소환했단 뜻이야? / 안데르센 : 그래. 문캔서가 된 자는 연이 있는 영령을 한 기 소환할 수 있다지. 그 여자는 무의식적으로 지가 원하는 도우미(어시스턴트)를 원했어. 그래서 소환된 게 나야. 하지만 무의식적인 소환이었으니 말이다. 녀석은 내가 있는 걸 모르고 있고, 나도 녀석이 있단 걸 모르고 있었어. 그리고 앞으로도 알게 할 생각은 없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0 안데르센 : 자. 이 이야기는 여기서 끝. 그보다 앤서니가 한 말이 중요하지. 그게 몇 배는 유익할 거다. 『앤서니의 기반이 된 인간은 문 두바이 창설에 관여한 인물이다』 그런 이유로 킹프로테아는 올드 두바이를 공격했다 이거지! 웃기지도 않는 소리! 지금 앤서니가 무슨 특권을 가지고 있지도 않겠거늘! 나 참, 킹프로테아답지 않은 우행이야. 『부모의 죄는 아이의 죄』라는 발상, 사쿠라 파이브라면 오히려 부정할 텐데 말이지. / BB 코스모 : 어어─. 그게 무슨 뜻인가요? BB 쨩 모르겠어요─☆ / 안데르센 : 거 봐라. 이런 만악의 근원에 비하면 사쿠라 파이브는 그나마 나은 축 아니겠냐? / 노 코멘트. 하지만 킹프로테아는…… / 안데르센 : 킹프로테아답지 않은 언동이었다면 그건 킹프로테아가 아니었단 뜻이 되지. 분명 사쿠라 파이브 중에 한 명, 같은 속에게만 강한 에고가 있지? 이 경우에 같은 속이란 건 사쿠라 파이브야. 그리고 만약 그 녀석이 문캔서가 되어 있다면 문캔서도 같은 속이 돼. 저 못난 어미라면 아주 잘 알고 있겠다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1 안데르센 : 뭐 됐어. 시간이 없다고 했지. 나도 그래. 과거의 자료를 발견했지만 패스워드를 못 풀었거든. 곤란하던 차에 너희가 온 거야. 그야말로 호박이 넝쿨째 굴러든 꼴. BB라면 해석도 가능할 테지. 자, 여기야. 얼른 읽어. / BB 코스모 : 맡겨 주세요. 저도 폴더를 찾을 수고를 덜어서 살았어요. 어. 이 형식, SE.RA.PH 거네요? 왜 이 세계 인류가? / 키시나미 하쿠노 : …………. / (삐빅) / BB 코스모 : 자, 풀었어요. 시간이 없으니 개요를 요약할게요. 서력 2300년. 지구 인류의 절멸이 코앞까지 닥쳤기 때문에 인류의 AI화를 추진. 제3세대 AI의 개발과 성공. 신인류가 탄생했어요. / 안데르센 : 그와 동시에 제1세대 AI의 개발이 정지되었지. 거기까진 몰 전람실에도 있었어. 그 다음이야. 얼른 더 읽어. / BB 코스모 : 네 네. 어디 보자, 그 뒤에는 잠시 평화가 이어져요. 좋게 좋게 가다 서력 2400년이 되어서…… 『제2세대 AI의 개발 정지』라고요……? / 안데르센 : 제2세대라 하면 차카림 등등인가. 그렇게 빨리 개발이 중단된 거냐? / BB 코스모 : 으음…… 아무래도 반도체 부족 탓도 있나 보네요. 리소스가 제3세대에게 집중된 걸 거예요. 하지만 개발이 정지되었을 뿐이지 제조는 이어졌어요. 이 해에 만들어진 제2세대는 특별한 모양이에요. 양산형이 아닌 단 한 기뿐인 특수 사양. 지구에 남은 리소스를 듬뿍 사용한 최신이자 최종 제2세대. 그 명칭이─── / 안데르센 : 명칭이 뭔데. 말하기 힘든 이름이냐? / BB 코스모 : 아뇨, 명칭이 아니라 형식번호겠네요. 제조한 인간은 이 AI에게 이름을 지어 주지 않았어요. 그래서 이 특수한 제2세대는 이렇게 불렸어요. 라스트 슬롯이라고. / 차카림이 말한 그……? / BB 코스모 : 네. 하지만 차카림 씨의 정보는 정확하지 않았네요. 라스트 슬롯은 탄생한 이듬해에 소유자에 의해 전원이 꺼졌고, 국가 자산으로 압수되었다고 해요. / 키시나미 하쿠노 : 특별한 AI인데 사장되었단 뜻이야? 왜 그렇게 됐어? / BB 코스모 : 아마 AI 불신이 시작되었기 때문일 거예요. 2400년의 기록에는 이렇게 적혀 있어요. 『AI는 성장 한계역에 도달』. 이 행성상에서 인류의 성장은 멈췄다는 뜻이죠. 그리고 『우주 개발 개시』. / 키시나미 하쿠노 : 동시에 우주 개발이 시작된 이유는 뭐야? / BB 코스모 : 지구, 인류를 기준으로 한 포맷으로는 그 이상의 변화가 없었기 때문일 거예요. 성능이 향상되는 것만 가지고 변화라 할 수는 없으니까요. AI의 성장 한계는 인류의 성장 한계이기도 해요. 그야말로 심각한 사태죠. 그래서 우주에 있을, 이 행성에선 발생하지 않을 미지의 가능성을 얻어─── / BB? 2400년에는 다른 사건이 더 일어났구나? / BB 코스모 : ……서력 2400년. 『월면 연구소에서 아키타입, 개발 성공』 / 키시나미 하쿠노 : ! / 안데르센 : 아키타입 개발이라고……!? 심지어 성공!? 성공했단 거냐!? 아키타입은 그 별의 최종적인 영장과 같은 의미야! 그 영장인 인간이 아키타입을 만들었단 건 즉 차세대 영장을 만들었단 뜻이 되잖아!? / BB 코스모 : ……저도 놀랐어요. 그런 건 우리 쪽 세계에선 시행되지 않았어요. 차세대 아키타입이 탄생했다면 옛 영장은 모두 무가치해져요. 즉 학술적인 『세계를 멸망시키는 연구』예요. / 키시나미 하쿠노 : ……그래서, 그 아키타입은 어떻게 됐어? 성공했다면 가동 중이야? / BB 코스모 : ……아뇨. 완성되긴 했지만 아키타입은 깨어나지 않았나 봐요. 무한에 가까운 자아 작성 프로토콜을 실행 중이긴 하지만 무슨 수를 써도 가동하지 않았다고 해요. 『아키타입은 언젠가 깨어난다. 깨어난 뒤에는 순식간에 인류와 AI를 학습하여 능가할 것이다』 그렇게 적혀 있어요. / ……아키타입은 깨어나지 않았다…… 그건 설마 인류가 아직 남아 있어서? / BB 코스모 : 으음, 뭐라 말하기가 힘드네요……. "현 영장"인 인류가 문명을 유지하는 동안에는 깨어나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뭐, 마음을 다잡고 다음으로 넘어가 보죠! / 서력 2500년. 『우주 개발, 완전히 좌절』『AI화한 우리에게 불가능한 건 없다. 하지만 무슨 수를 써도 잘 풀리지 않는다. 두려운 것은 그 원인조차 모르겠단 점에 있다. 기술적으로나 이론적으로나 실패할 여지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달에 오르는 게 한계다』 / 안데르센 : 원인을 모르겠다고. 어디선가 들어 본 문구로군. / BB 코스모 : 마찬가지로 2500년, 최종 전쟁이 개시되었어요. 『지구에 남아 있는 구인류와 신인류에 분쟁에 의해 달과 이어지는 궤도 엘리베이터가 파괴되었다』고 해요. 달에 남겨진 신인류는 어쩔 수 없이 월면 생활을 시작해야 했고, 지구에 있던 구인류는 100년에 걸쳐 절멸했어요. / 안데르센 : 마지막은 내분인가. 정신보다 육체 업데이트를 우선한 인류지. 결국 그거밖에 안 되는 거야. / BB 코스모 : 『서력 2600년. 기술 레벨 쇠퇴가 불가피해짐』 『문 두바이 도시 개발 계획, 개시』 『서력 2070년에 제조된 거대 양자 컴퓨터, 소피아에 여러 기능 부전을 확인』 『현재 자원으로는 소피아급 양자 컴퓨터를 제작할 수 없으므로 개량안이 가결』 『소피아에 의한 평행세계 동기화 연산을 실행. 평행세계 2030년에 관측된 AI 모델의 개요를 획득』『모델 BB라 명명』 / BB 코스모 : 『소피아와 마찬가지로 지구 자원이 윤택하던 시절에 제조된 제2세대 AI(라스트 슬롯)을 국고에서 회수』 『라스트 슬롯에 모델 BB를 인스톨』 『도시관리 AI  BB 기동. 이후, 문 두바이 관리와 인류 존속을 위임』/ ───. BB 두바이는 이 세계의 인류가 만든 BB…… / BB 코스모 : ……그렇게 된 거였나요. 그래서 BB 두바이는 신인류가 아니었군요. 제2세대는 어디까지나 인류의 파트너. 저와 똑같이 전뇌마라 불리는 존재. 출생은 문 두바이지만 그 발단은 지구 인류. 즉 『지구산 BB』예요. / 키시나미 하쿠노 : BB. 그 다음은? / BB 코스모 : 서력 2999년. 문 두바이에서도 기술 쇠퇴가 멈추지 않아서 신인류도 멸망했어요. 『하지만 그 원인을 모르겠다. 모르는 건 멈출 방도가 없다』 이상이 이 세계의 전말이에요. 이 뒤의 기록은 없어요. / 안데르센 : 인류의 교만으로 만들어져 인류의 하찮은 공포 때문에 유기된 후, 멸망 직전에 놓인 신인류에 의해 억지로 깨어나 살려 달라는 간청을 받은 AI. 그게 BB 두바이인가. 그래. 인류를 멸망시키고 싶어 할 만도 하군. / 안데르센,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해? 멸망시키고 싶을 뿐이라면 날 부르진 않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2 안데르센 : 흥. 나하곤 상관없는 일이야. 방금 말은 객관적 시점에 따른 상식론에 불과해. 그보다 괜찮겠냐? 너희가 찾으러 온 건 테노치티틀란이잖아. 녀석은 이 앞의 특별 플로어에서 뻐기고 있어. BB 두바이 및 아키타입 고찰이나 할 때냐? / 그랬지……! 다들, 서두르자! / (꽈악) / 안데르센 : 잠깐, 왜 내 옷깃을 잡는 거냐!? 멈춰, 이거 놔, 멍청이들아! 나는 결코 싸움판에 끼지 않을 거야! / 테노치티틀란 바니 : ──────. ────────────. ─────────────────── . / 말없이 날 계속 노려보고 있어. 박력, 그리고 압력이 무지막지해 / 안데르센 : 에잇, 입 다물고 있는다고 뭐가 된다고! 시간 낭비야! 척 봐도 못마땅한 낯짝이지만 불만이 있다면 얼른 말해! 말해 두겠는데, 이 녀석은 상대방의 마음을 헤아릴 만큼 섬세한 정신머리가 아니거든! / (너무한 평가를 들은 것 같아) 잘하고 있어. 섬세하게 / 테노치티틀란 바니 : 그런가 보네요. 제 기대는 또다시 배신당한 모양이에요. 존귀한 두바이 프레임에 온 걸 환영할게요, 칼데아의 마스터와 그 서번트들. 원래 이 두바이 프레임은 선택받은 자만이 관람할 수 있는 달의 지보. 그런 곳을 저 개인의 권한으로 굳이 오픈했어요. 잘 즐기셨나요? / BB 코스모 : 역시 이곳에 침입한 건 감지당했나요. 아무 공격도 하지 않은 건 우리를 여기까지 유인하기 위해서인가요? / 테노치티틀란 바니 : 당연하죠. 당신들의 행동은 여기서 빠짐없이 모니터링했어요. 언제든 보안 기능을 작동시킬 수 있었지만, 일부러 눈감아 주고 있었죠. 이곳은 박물관. 방문자는 거부하지 않아요. 총명한 마스터라면 더더욱. 신관이라면 본인이 사는 도시는 잘 알아야 하는 법. 좋은 기회니까 말이, 죠. / 키시나미 하쿠노 : (플레이어) 씨가 와서 보안을 꺼 뒀다는 뜻이야? / 안데르센 : 그렇겠지. (플레이어)가 자길 만나러 온 줄 알고 기다리다가 헛물을 켠 낯짝이야. / 안데르센 : 하지만 (플레이어)의 낌새가 영 다르지. 선물도 안 가져왔거니와 BB 코스모도 동반하고 있어. 더군다나 또래로 보이는 남자와 즐겁게 떠들며 전시물을 보고 의견을 나누기까지. 『저게 뭐래, 수학여행? 즐겁기야 하겠지. 그래도 슬슬 충분하지 않나?』 이렇게 내심 짜증을 느꼈을 거야. / 안데르센 : 그러는 동안 (플레이어)는 BB 두바이의 정체에 다다랐고, 깜빡 잊고 있던 테노치티틀란 탐색을 재개. 이 시점에서 너는 뒤늦게 깨달았지. 『설마 마스터는 나를 만나러 온 게 아니라 나를 쓰러트리러 온 거 아닌가?』라고 말이야. / 안데르센 : 이곳은 BB 두바이의 아킬레스건. 본디 누구에게도 보이고 싶지 않을 과거의 암부야. 하지만 도시를 관리하는 BB 두바이로선 인류의 발자취를 파괴할 수도 없는 노릇. 그래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동료를 파수꾼으로 배치했어. 얄궂게도 그 파수꾼 본인이 허벌 보안이었지만 말이야! BB 두바이의 신뢰를 배신하면서까지 기다렸는데, 마스터한테 잊힌 기분이 어떠냐? 자, 이 처량한 파수꾼한테 뭐라도 말 좀 해 봐라, (플레이어)! 무슨 말을 하든 치명상일걸!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3 저기……………… 괜찮아? 설 수 있겠어? 돌아와, 테노치티틀란 / 테노치티틀란 바니 : 보시다시피 서 있는데요!? 방금 전에 친위대 세 기의 기능 정지를 확인했어요. 당신들의 선행 부대 짓이죠. BB 두바이를 지키는 전력은 이로써 저 하나. 그쪽으로 갈아타는 것도 현명한 선택이라 할 수 있어요. / 테노치티틀란 바니 : 하지만 저도 자존심이란 게 있거든요. 이대로 뻔뻔하게 돌아갈 수는 없어요. 저는 심사숙고 끝에 BB 두바이와 동맹을 맺었어요. 도시를 지키려 하는 BB 두바이의 결의를, 그 각오를 이해하는 건 도지의 정령인 저뿐. ───네. 저와 같은 아픔을 어떤 도시에게도 짊어지게 할 순 없어요. 승부를 하죠, 틀라마카스키. 승자만이 옳은 법. 패배자는 그 뜻에 따를 뿐, 이에요. / 키시나미 하쿠노 : 싸우지 않고 굴할 수는 없단 건가. 의리 있는 성격인걸, 저 사람. BB 두바이와 나눈 계약을 그만큼 중요시하다니. / 테노치티틀란 바니 : 하아!? 무슨 헛소리야, BB 두바이랑 맺은 동맹하고 이 싸움은 별개거든! 내가 문제시하는 건 그거야, 그거! 한참을 기다려도 전해 주러 오질 않잖아! 이렇게 된 이상 실력 행사로 관계를 성립시키겠어요! 그게 오라버니류 중남미 스타일이, 죠! (아닌데?) (배틀) / 테노치티틀란 바니 : 으앗! / (풀썩) / 이겼어. 너무 철저히 이겼어 승자로서 부탁할게. 돌아와 줘, 테노치 (……화난 이유는 모르겠지만) / 테노치티틀란 바니 : ……승자로서라고요. 그렇게 말하신다면 어쩔 수 없, 죠. 좋아요. BB 두바이와 맺은 동맹은 일단 백지로 되돌리겠어요. 그거 건도 수로에 훌훌 털기로 할게요. 아뇨, 중간에 멈출 거지만요. / (번쩍) / 테노치티틀란 : ……여러분이 문 두바이를 지킨 건 저도 알아요. 그러니─── 물의 도시의 정령, 테노치티틀란. 다시금 당신에게 힘을 보탤게요, 틀라마카스키. / BB 두바이 : 자, 좋은 분위기지만 거기까지예요. 시간이 없어요. 밖에서 세 분이랑 합류해서 서둘러 에리어 A로 가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4 안데르센 : 대책도 안 세우고? 테노치티틀란이 가세해도 어떻게 될 상대가 아닐 텐데. / 안데르센은 무슨 아이디어가 있어? 역시 감독역 맞지? / 안데르센 : 나중에 투덜거려도 귀찮으니 말이야. 다소 조언 정도는 해 주마. 그 대신 나는 여기서 안 움직일 거다. 조복은 너희끼리 알아서 해. / 키시나미 하쿠노 : 알겠어요. 부탁드릴게요, 한스 선생님. / 안데르센 : 너희 말에 따르면 위협적인 건 욕조 온도에 의한 사고 둔화와 치명상을 입어도 복구되는 기현상이지. 욕조는 테노티치틀란이 있으면 해결될 거다. / 안데르센 : 그러니 『치명상을 입어도 복구되는 현상』이 문제야. 예전 여름, 녀석은 『인어 고기를 먹어서 불로불사가 되었다』고 지껄였지. 싸울 때도 그렇게 보였지만 실상은 몽환, 신기루에 의한 시각 방해였어. 이번에도 똑같아. 불로불사의 생명 같은 건 그리 자칭하는 시점에서 한계가 있지. / BB 코스모 : 뭐 그렇죠. 불사는 결국 『죽이니 되살아났다』 수준에 불과하니까요. 『죽일 수 있는』 시점에서 불사란 점을 부정하고 있어요. 진정한 불사는 불멸이어야 할 것. 즉 상처를 입지 않는 것이에요. 뭐 이번 키아라 씨를 말하는 거지만요. 여름 호러 사건 때는 광범위 공격으로 밀어붙였나 보지만 이번에 그 수법은 안 먹혀요. 그 욕조 전역을 스캔하면서 싸웠거든요. 영기 반응이 있는 건 키아라 씨뿐. 어딘가에 숨어 있단 가능성은 없어요. 그 여자, 노 리스크 노 타임으로 영기 상태가 복구돼요. 제 사상 되감기 반칙 스킬 『십의 왕관』도 방대한 마력을 소비하는데 말이죠. / 안데르센 : 그래. 들은 한으로는 다치고서 발동하는 현상이 아니라 다치기 전부터 발동 중인 현상일 거다. 그 욕조에 있는 시점에서 키아라는 무적이야. 즉 꿈이지. 꿈을 꾸고 있어. 그래서 뭘 해도 모호해져서 복구되는 거야. / 키시나미 하쿠노 : 저희가 욕조 에리어에 있기만 해도 환술에 걸린다는 건가요? / 안데르센 : 아니. 꿈을 꾸는 건 너희가 아니야. 키아라가 꿈을 꾸는 상태인 거지. 극도의 명상 상태에 가까워. 그 여자는 본인을 망상화함으로써 불멸의 경지에 다다른 거야. / 키시나미 하쿠노 : 으음…… 즉 악몽이든 길몽이든 본인을 꿈이라고 여기는 동안에는 현실이 아니다…… / 키시나미 하쿠노 : 외부를 무시하고 완전히 혼자 노는…… 그런 상태란 건가요? / 안데르센 : 그런 눈으로 보지 마. 나도 말하면서 어처구니가 없어졌어. 하지만 그 여자는 그쯤은 해낼 여자지. 그러니 깨워. 거기서부터가 출발점이야. / 그래도 무슨 수로? 뭘 해도 효과가 없었는데? / 안데르센 : 뭐 그렇지. 아마 뭘 해도 녀석한테는 『또 벌레들이 발버둥친다』 정도로나 느껴질걸. 자고 있을 때 벼룩이 몸을 기어 다녀도 깨어나지는 않는 거랑 비슷해. 하지만 인간이란 점이 가장 큰 결점이지. 인간이 깨어나는 이유 1위가 뭐겠냐? 그래, 끔찍하게도 『일』이 있기 때문이야. 그 여자 안에서 일은 곧 수행. 그러니 수행의 시작을 재현하면 돼. / 테노치티틀란 : 수행의 시작이라니요? 역시 아침해의 도래인가요? / 안데르센 : 중의 아침은 빠르지. 아침해를 기다리진 않아. 녀석들 안에서 수행의 시작은 방울 소리야. 거기에 쓰는 도구를 요령이라 하는데, 자루가 되는 봉 끝에 방울이 달려 있어. 다행히 내가 어떻게 생겼는지를 알지. 이런 일이 일어날 수도 있을 거라 예상했거든. / 안데르센 : 자, 가져가라. 녀석이 빈틈을 보일 때, 그걸 울리면 아주 효과적일 거다. 궁둥짝을 때리는 심정으로 팍팍 울려. 아예 궁둥짝을 때려도 좋고. / 겨우 그거면 돼!? / 안데르센 : 긴 꿈에서 깨어날 때는 그런 거면 돼. 극적으로 깨워도 기다리는 건 비극뿐이야. 거듭해 온 습관만이 꿈을 꿈처럼 깨게 하지. 그리고 하나 더. 이건 조언이 아니라 경고야. 그 여자는 쓸데없는 짓만 하지만 손에 넣은 건 헛되이 쓰지 않아. 빈틈없이 효과적으로 써먹고 버리지. 빼앗긴 쪽이 더 많은 걸 잃게끔. 혼자 남으라는 조건을 건 데에는 다 꿍꿍이속이 있단 거야. 바솔로뮤는 포기해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5 유닛 비치 / ───아무것도 없는 바다였다. 수평선 너머까지 보이는 날씨이건만, 사냥감이 될 만한 상선은 코빼기도 안 보인다. 이런 날은 아무것도 안 하면서 차를 마시며 총을 정비하는 게 제일이다. / 일라이자 : 저기, 엉뚱한 의견이면 사과할게. 그래도 꼭 물어보고 싶더라. / 음. 배에 여성은 금물인데, 뭐 됐나. 원체 여러 해적이 모여서 이루어진 해적단이니 말이다. 개중에는 여성 선원도 있을 만도 하다. 그 엘 드라고의 배에도 여성 선원이 있었다나 없었다나. / 일라이자 : 넌 왜 늘 비관적이야? 인생을 즐기는 것처럼 보이면서도 행복에 집착하질 않고, 금전을 강탈하면서도 부에 가치를 느끼고 있질 않고, 해적으로서 명성을 올리고 있으면서도 욕망을 채우려 하질 않아. 난 이해가 안 돼. 넌 뭘 하고 싶었던 거야? / 바솔로뮤 : 뭘 하고 싶었냐고? 그런 거창한 미래(이야기)는 생각하지 않았어. 내가 가능한 건 몇 달치 목표를 잡은 뒤, 그 성과를 미끼로 무뢰배들을 살살 구슬리면서 잔학성을 상상력의 한계까지 끌어올려 항구를 덮치고, 목숨을 건 고생에 걸맞은 보수를 얻는 것뿐이야. 그걸 되풀이하다 보니 허망하게 목에 바람 구멍이 나서 죽었지. 하여튼 간에, 영웅이라니 당치도 않아. 나는 원래 하찮은 2등 항해사였거든, 레이디. 네 기대에 부응할 만한 해적이 아니야. / 일라이자 : 그래도 다들 널 대해적이라고 찬사하던데. 18세기의 지구 바다. 네가 죽고 나서 『해적의 황금시대』가 막을 내렸다고들 해. 너라는 별이 져서 그 장르의 빛이 사라졌기 때문인 거 아니야? / 바솔로뮤 : 그 황금은 가짜였어. 오래 전에 가치를 잃었지. / 바솔로뮤 : 내가 깃발을 내걸었을 때, 내키는 대로 약탈할 수 있는 시대는 이미 끝나가고 있었어. 그래. 그래서 미래를 생각하지 않았지. / 바솔로뮤 : 『어차피 오래 못 가. 이런 짓은 몇 년이면 끝나』 그렇게 생각했기 때문에 선단을 통솔할 수 있었어. 그딴 짓은 수십 년이나 지속할 게 못 돼. 수십 해적선과 관계를 가지고 선원들을 파악하며 이들의 몇 달치 생활을 보증하는 것. 이걸 1년 지속한다면 마을이라 할 수 있고, 10년 지속한다면 국가라 할 수 있어. 나는 그 전에 내가 죽을 거라 예상했지. 그래서 선원들의 미래를 책임질 필요가 없었어. / 바솔로뮤 : 내가 비관적으로 보이는 이유는 바로 그거야. 나한테는 아무 목적도 없어. 욕망도 크지 않아. 그저 그날 그날이 충실하면 그만이야. 정열적으로 보이는 건 그러는 게 인생이 즐겁기 때문이지. 기술이야, 기술. 전부 계산하고 행동하는 허울뿐인 남자. 내 안에 정열과 미련은 없어. 야심과 갈증도 없어. 배의 돛이랑 똑같아. 바람을 받아 전진할 뿐. 내 발로 움직이던 게 아니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6 일라이자 : 그럼 날 되찾은 것도? / 바솔로뮤 : 그래. 너를 잃으면 다리가 없어지잖아. 다리가 없으면 먹고 살 수가 없어. 뭐, 그건 부차적인 이유야. 그땐 내가 남는 게 최선이었어. 전력으로선 가장 뒤떨어지고 열정도 목적도 없는 퇴물 해적. 나는 전력으로 칠 수 없는 꽝패야. 여기서 사라져도 큰 손실이 되지도 않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7 일라이자 : 진짜로? / 바솔로뮤 : 진짜야. 영령으로서의 격이 낮고, 싸움에 재능이 없잖아. 카르나가 복귀했다면 내가 나설 자리는 더 이상, / ??? : 그게 아니라, 진짜로 미련과 갈증이 없었어? 실은 있었는데, 네가 원하던 게 이미 없었을 뿐인 거 아니야? / (뚝) ───아무것도 없는 바다였다. 미래도, 꿈도, 명예도, 아무것도 없는 바다였다. 그렇다. 내가 해적으로 인생을 바꾸었을 때, 원하는 건 이미 재고가 다 떨어져 있었다. 세계 일주의 로망도. 금은보화가 숨겨진 섬의 전설도. 최강의 칭호도. 모두 선구자들이 차지했다. 그곳은 아무것도 없는 바다였다. 있는 거라곤 하루하루를 살기 위한 약탈뿐이었다. / ??? : 그거 봐. 그래서 넌 바라지 않았어. 명예도, 꿈도, 모험도, 위험성이 너무나 컸지. 그 대신, 다른 해적이 얻지 못 한 공적을 손에 넣었어. 300명에 가까운 선원을 이끈 해적은 너뿐이야. 그렇게 계획적으로 항구를 덮치며, 상선을 나포하고, 군함으로부터 도망친 건 너뿐이었지. 그런 네가 쓸모없는 영령이라는─── 슬픈 말은 하지 말아 줘. 너한테는 모든 게 있었어. 재능, 야심, 인망 모두. 하지만 딱 하나가 부족했지. 그게 없는 탓에 넌 바다의 왕이 되지 못 했어. 그게 없는 탓에 넌 끝까지 자유로워지지 못 했어. 그것만 있었으면─── 넌 다른 해적(라이벌)에게 밀리는 일이 없었어. / ??? : 바솔로뮤 로버츠 님. 그게 무엇인지, 당신은 아시는지요? / 바솔로뮤 : ───잘 알지. 그건─── / (파직) / 시간이다. 나에게는 시간이 없었다. 30대 후반에 해적으로 전직한 것도 늦었거니와, 진보해 가는 항해 기술을 배울 시간도 없었다. 시간이 더 있었더라면. 내가 더 젊었더라면. 혹은 더, 더욱 더, 더욱 강하고 젊고 활력 넘치는 몸이 있었다면─── / ??? : 있었다면? 어땠다는 것인지요? / 바솔로뮤 : 지지 않았어. 얕보이지 않았어. 더 내 뜻대로, 더 자유롭게 살 수 있었어. / 바솔로뮤 : 『해적시대를 끝낸 남자』 같은 불명예스러운 일화가 내 칭호가 되는 수모를 겪을 일도 없었어───! / ??? : 아아─── 혀가 멈출 줄을 모르고 떨리는군요─── 참으로 격렬하고, 참으로 공허한 분노의 소리……. ……이만한 통곡을 듣고도 그 누가 못 본 척을 할 수 있겠나이까…… 부디 이 고기(저)를 드셔 주시옵소서. 그게 당신의 한탄을 가라앉힐 유일한 방법. 함께 불로불사가 되어 구제의 길을 가도록 합시다……. / 바솔로뮤 : ───. / 생각할 것도 없다. 아니, 생각할 여유는 없다. :전에는 그러다가 실패했다. 두 번 삐끗하지는 않겠다. 그딴 수치스러운 인생은 사절이다. 유일한 불안점은 저 고기다. 맥동하는 빨간색에 더해 정체 모를 지방에 젖어 있고 콧구멍을 통해 뇌를 범하는 냄새가 나는 저 고기는 척 보기에 맛없어 보여서─── / 바솔로뮤 : ───맛있어. 생각보다 맛있는데, 이거. / 머뭇거리며 입에 대 놓고, 얼빠진 감상을 입 밖으로 내뱉었다. / 후후후, 후후후후후, 아하하하하하하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8 테노치티틀란 : ……! 뭐죠, 이 사치─── 아니지, 눈을 의심하게 만드는 기이한 광경은! 신성한 달의 도시의 바다에 감히 이런 대량의 세제를! 어떻게 조달했는지는 몰라도 만 번을 죽어도 싸겠어, 요! / 카르나 : 무릇 인어가 할 짓은 아니지. 아주 독한 해양 오염─── 아니 잠깐. 애당초 이건 바다가 아니군. 몸을 씻기는 것이라면 청결하기는…… 한가? / BB 코스모 : 분석해 보니 그냥 고급 입욕제예요. 비누와 비슷한 생분해성이니까 독이 되진 않겠지만, 딱히 물을 깨끗하게 하진 않아요. / 서복 : 맞아, 그냥 대량의 거품이 해변에 남을 뿐이야! 그 뒤처리를 누가 했는 줄 알아─!? 세상과 사람들을 위해, 실컷 부려먹히면서 풀장을 청소한 내 원한을 위해, 바로 지금 그 보살을 무찌르자─! 화이팅─! / 마슈 : 에리어 A의 지지율, 현재 69%! 시간이 없어요, 마스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9 서둘러야겠어……! 어디에 있어, 셋쇼인! / 마성보살 : 물론 여러분 눈앞에 있사옵니다. 굳이 뛰어오실 필요는 없었습니다만. 보살이란 모든 중생을 구원하는 자. 지상에서 꿈틀거리는 축생은 어디에 있든 손바닥 위. 이 욕조(비치)에 들어온 시점에서 짝 때려서 잡는 것도 가능하였으나, 그건 그거지요. 더욱 재미있는 여흥이 생겼는지라. 저의 깊은 곳까지 오시게 하였나이다. / 카르나 : 마스터. 녀석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마라. 시간이 없다. 우선 그걸 써라. / 맡겨 줘! 단숨에 가겠어! (타앙) / ??? : 한 발짝도 움직이지 마, (플레이어). 이 거리라면 손쉽게 미간을 맞힐 수 있어. 무슨 비책이 있나 본데, 그렇게 쉽게 풀리진 않을걸. 너희의 공격은 저 레이디에게 닿지 않아. 왜냐하면, / 바솔로뮤 : 바로 내가 모두 쏘아 떨어트릴 거거든. 그만한 힘을 키아라 님께 받았으니 말이야. / 바솔로뮤……! (안데르센 말대로 됐어……) / 바솔로뮤 : ? 예상보다 덜 놀라는걸. 실망스러워. 이래선 유린하는 맛이 없잖아. / 마슈 : 바솔로뮤 씨의 영기가 정상적으로 계측되지 않아요. 저 영기 이상…… 셋쇼인 키아라와 똑같아요! 하지만 믿기지 않아요! 바솔로뮤 씨만한 분께서 홀리시다니…… / 바솔로뮤 : 나한만 사람이란 건 과찬이야. 등이 근질거려. 과대평가도 때로는 비꼬는 게 돼, 마슈. 해적을 뭐라고 생각한 거야. 배신, 암습, 동료 살해 정돈 일상다반사거든. 나는 자진해서 키아라 님의 품에 들어갔어. / 마성보살 : 예. 바솔로뮤 님께서는 본인의 의지로 저의 멸망안에 찬동하여 주셨나이다. 여러분처럼 공적 넘치는 영령은 모르시겠지요. 마음 약한 자라는 사실에 대한 불운, 불우의 괴로움 때문에 이분께서는 저를 의지하셨습니다. / (마음 약한 자……?) (불운을 괴로워한다고……?) / 마성보살 : 살육과 약탈로 점철된 악귀과 같은 인생. 타협과 후회로 가득 찬 패배자와 같은 인생. 그 모순을 극복하기 위하여 싸구려 삼류 영기를 버리고 저의 신도로 신생한 것이옵니다. 저를 적대하는 자는 즉 해충. 부모든 친구든 연인이든 무조건 처단하겠다고 하시더군요. 그렇지요, 바솔로뮤 님. 저의 힘이 되어 주실 거지요? / 바솔로뮤 : 신…… 아니, 너라면 부처겠구나. 물론 부처에게 맹세코 너를 위해 죽겠어. 그 대신 약속은 지켜 줘야겠어. 저 친구들을 처치한 보수로 헤어스타일을 바꿔 줘. 별 거 아니야. 한쪽 눈이 가려질 만큼만 손보면 돼. 그러면 우리의 상성은 아주 좋아져. / 테노치티틀란 : ───완전히 트랜스 상태예요. 바솔로뮤는 제정신이지만 제정신이 아니에요. / 서복 : 그러게─. 셋쇼인 상대로도 가린 눈이면 OK라니 이젠 아예 감탄스러울 지경이야─. 세뇌당한 한심스러움보단 세뇌당해도 바뀌질 않는 취향의 깊이가 대단해. 그러니 전력으로 해치우자. 고통스럽지 않게 목을 부우우우웅 칠 거야. / 마성보살 : 후후. 과연 영령 여러분. 저는 그러실 거라 믿었사옵니다! 세계를 구하기 위해서라면 부모, 친구, 연인이 상대라도 용감하게 싸우시는군요! / 마성보살 : 아아…… 참으로 끔찍한 전개가 아닐 수 없나이다. 한쪽은 생전의 괴로움으로부터 풀려난 인간의 편. 한쪽은 현생의 괴로움으로부터 일탈하지 않는 정의의 편. 어느 쪽도 잘못되지 않았건만, 어쩔 도리도 없이 죽고 죽이다니─── 아아…… 저, 절정할 것 같사옵니다─── 이래서 구세 놀이는 그만둘 수가 없다니까요…… / 마성보살 : 자, 시간이 없습니다. 지지율 70%에 도달하면 무엇을 하든 저의 승리. 세계를 위하여 과거의 전우를 무자비하게 죽이고 유정천에 있는 저를 조복하실 수 있을지, 부디 마음껏 시도하여 주시옵소서. 특등석에서 구경하고 있겠나이다. / (배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0 팜 주메이라 / (펑) (키이이이잉) / 셋쇼인 키아라 : !? 설마 명상을 중단당했는지요!? 저도 멈출 수가 없는 삼매의 경지를!? 아니요, 말도 안 됩니다! 무슨 수로 제 비밀을 알아내신 것인지요!? / 바솔로뮤 : 비밀이고 자시고가 어딨겠어. 나도 너랑 같은 꿈을 꿨잖아. 그걸 이용해서 뒤에서 말을 걸었을 뿐이야. 생각지 못 한 충격을 받아 깨어난 거지. / 바솔로뮤! 그럴 줄 알았어! / 바솔로뮤 : 알고 있었단 표정인걸. 무슨 근거로 홀리지 않았다고 확신했어? / 키아라는 그런 말을 했지만…… 바솔로뮤의 마음이 약할 리 없잖아. 바솔로뮤는 자기 불운을 한탄하지 않아 / 바솔로뮤 : 그래. 그렇다면 납득이야. 하긴 그 점이라면 나도 남들 이상이란 자부심이 있어. 그래서 수상한 고기도 꾹 참았고, 생각도 깊이 안 했어. 섣불리 고뇌하면 홀리니까 말이야. 생전에는 그러다가 실패했거든. / 셋쇼인 키아라 : 인어 고기를 드시지 않았는지요…… 머금은 뒤에 뱉으셨군요. 그게 진실이라 하여도 납득할 수 없사옵니다. 당신은 욕망에 따라 항구를 덮치고 배를 덮치면서 많은 생명과 부를 약탈해 온 하등한 해적. 눈앞에 있는 불로불사의 유혹으로부터 헤어나는 것이 가능할 리가 없지요. 아니요. 그게 가능하다면 애당초 그러한 삼류, 왜소한 영기일 리가 없습니다! / 카르나 : ──────. / (저벅) (막음) / 바솔로뮤 : 아아, 그래. 그 점을 헛짚었구나. / 바솔로뮤 : 하긴 바솔로뮤 로버츠는 궁상맞은 해적이야. 어쩌다 운이 좋았을 뿐인 3년짜리 선장이지. 살인은 바다 위에서만 하기로 맹세해 놓고 항구를 약탈한 뒤에는 수도 없는 사람들을 죽게 만들었어. 돈과 식량을 싸그리 빼앗은 거야. 그 뒤에 남겨져서 굶어 죽은 사람도 있었을걸. / 바솔로뮤 : 그런 시대였단 변명은 하지 않겠어. 영웅은 숫자가 적든 크든 살인자지만 해적은 거기에 더해 인간 말종 딱지가 붙지. 그래서 더욱─── 나는 내가 오래 살 놈이라 생각하지 않았어. 노예선 선원에서 해적선 선원이 될 때 결심했지. 일반적으로 수십 년에 걸쳐 쌓는 기쁨과 괴로움, 사랑과 죄를 몇 년 내로 몽땅 써 버리기로. 바솔로뮤 로버츠라는 인간의 모든 걸 응축하여 짧게 살기로. 그 외의 길은 없다고 여겼거든. 예전 취재에 이렇게 대답하기도 했어. 『오래 살 생각은 없어. 나는 마음대로 살다가 죽겠어』 그게 나야, 인간 말종 해적의 유일한 긍지지! 그 검은 수염이라도 똑같은 말을 할걸. 희망하는 건 바다 위에서 죽는 것뿐. 불로불사 같은 건 한 번도 바란 적이 없다고 말이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1 셋쇼인 키아라 : ───훌륭하시옵니다. 제가 헛짚었단 것을 인정하지요. 해적선이라 하여도 배는 배. 인어공주에 걸맞은 바다의 장식품이 생겼다 싶어 반겼사오나…… / 셋쇼인 키아라 : 이렇게 된 이상은 실력 행사로 해결할 수밖에 없겠군요. 당신은 원작대로 폭풍 앞에서 난파하여 주셔야겠나이다. / 서복 : 또 변생할 셈이냐고! 치사하다! 같은 체급에서 싸워, 이 바보─! / 셋쇼인 키아라 : 후후후. 인간인 제가 여러분 같은 벌레의 체급에 맞추어 드릴 필요가 있는지요? 운 좋게 명상을 중단하셨으나, 만색유체에 의하여 보살이 된 저는 멀쩡하옵니다. 이 몸은 달의 바다에 떠다니는 대경관. 벌레의 저항은 아무리 많아도 바늘로 찌르는 수준일 뿐. 잔치도 무르익었으니, 이게 마지막 싸움이옵니다. (플레이어) 님께서는 인류의 희망이지만 저는 문 두바이의 마지막 희망. 저 하나를 쓰러트리지 못 하셔서야 이 뒤에 기다리는 대흉을 정화하실 수 있을 리가 없지요. 진수보다 올곧게 정정당당히 싸웁시다. 게곤 폭포 수행, 어디까지 버티실 수 있을는지요? / (배틀) / 완전 승리! (이유는 모르겠지만) 이번엔 해치웠단 기분이야! /BB 코스모 : 네♡ 멜트 쨩 데스whip을 쓰지 않은 승리, 축하드려요♡ 정말로 많이 성장하셨네요, 마스터 씨. 제 도움이 필요하지 않을 정도로요. / 셋쇼인 키아라 : 으스대지 말아 주시겠는지요!? 어쩌다 모든 게 잘 맞아떨어졌을 뿐이지 않나이까. 바솔로뮤 님의 자존심. 테노치티틀란 님의 절묘한 온수 조절. 그리고 여러분의 갸륵한 노력이 저의 마음에 팍 꽂혔을 뿐. 모든 것은 우연이 낳은 승리에 불과하옵니다. 그리고 잊으셨는지요? 저는 에리어 A의 문캔서. 저를 지지하는 시민들에게서 리소스를 얼마든지 끌어올 수─── ───없군요? 죄송합니다. 잠깐 실례. / 지지율이─── 70%를 넘었어……! / BB 코스모 : 그런 것 치곤 저 여자, 아무 변화도 없네요? 슈퍼 보살이 될 낌새도 없어요. / 셋쇼인 키아라 : …………유감스럽군요. 그런 일도 일어날 거라 고려는 하였사오나…… 저여도 안 된다면 이 세계는 정말로 끝장이겠나이다. 마지막 희망 겸 진정한 비장의 수인 저에게 기대를 품던 BB 두바이도 경직되어 있을 테지요. 이미 그 누구도 문 두바이를, 아니요, 이 세계의 인류를 구할 수는 없사옵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2 ……무슨 뜻이야? 멸망안은 거의 다 기각했는데, 왜? /키시나미 하쿠노 : …………. / 셋쇼인 키아라 : 당신도 이미 알고 계시지 않는지요? 『인류 멸망을 맡을 최종보스를 정한다』. 이는 이 세계의 인류가 어떻게 멸망하였는지를 그 누구도 모르기에 하는 행위. 이를 테면 인류 멸망(타임 오버) 이후에 제출된 백지 답안지이옵니다. BB 두바이는 이 해답란을 누군가가 메워 주기를 바랐지요. 인류가 멸망한 뒤이긴 하여도 그리 하면 답안에는 이렇게 기록될 테니까요. 『이 세계의 인류는 힘이 못 미쳐 멸망했으나, 그 역사는 남길 가치가 있었다』고. / 테노치티틀란 : ……동맹을 맺자는 제안을 받았을 때, BB 두바이는 똑똑히 이렇게 말했어요. 『어떠한 멸망이라도 백지보다는 구원이 있다』고. 하지만 그건 누구에게 제출하는 답안이죠? BB 두바이보다 높은 지배자가 있는 건가요? / 셋쇼인 키아라 : 아니요. 문 두바이의 정점은 BB 두바이이며, 이 세계의 정점도 BB 두바이이옵니다. BB 두바이보다 높은 존재는 없나이다. 하오나 BB 두바이도 결국 이 세계의 등장인물. 세계 자체를 관리, 운영하는 자를 당해 낼 수는 없지요. 즉─── BB 두바이가 두려워하는 것은 인리 그 자체. BB 두바이는 인리사정을 극복하기 위하여 이 싸움을 계획한 것이옵니다. / 마슈 : 인리사정을 극복…… 어떻게 멸망했는가…… 어떻게 그 세계가 끝났는가를 확정시키겠다고요…… 설마…… 이 미래는 평행세계이긴 하지만, 그와 동시에─── / 셋쇼인 키아라 : 예. 곧 전정사상으로 인정될 포말의 우주. 갖은 수를 써서 갖은 멸망안을 준비해도 효과가 없었나이다. 이 세계의 인류사는 예정대로 서력 2999년에 끊기고, 우주라는 운영으로부터 절제되옵니다. 즉─── 인류사로부터 전정되는 것이지요. / 카르나 : 어째서지. 문 두바이는 신인류를 낳았다 . 분쟁이 없는 항시적 세계를 만들어 냈지. 유일해진 신의 독단으로 돌아가는 세계도 아니지 않나. 전정될 이유가 없을 텐데. / BB 코스모 : 맞아요. 신인류 분들은 성장 욕구가 떨어지긴 해도 예술성, 독창성을 유지하고 있어요. 이 세계가 『막다른 길』에 봉착해 있다고 보긴 힘들어요. 무슨 명확한 답을 알고 있군요, 셋쇼인 키아라. 당신은 많은 신인류들의 혼을 읽었어요. 그 안에는 문 두바이 전 시장의 혼도 있었죠? / 셋쇼인 키아라 : ───예. 그야 물론 그분들께서 저질러서는 안 될 죄를 저지르셨기 때문이옵니다. 신인류 분들께서는 만들어서는 안 될 것을 만들고 마셨지요. 그것이 이 세계가 전정되는 발단이자 인류를 멸망시킨 "무언가"를 만들어 내었나이다. 그 "무언가"의 명칭을 여러분께서는 지금껏 여러 번 들으셨을 테지요. / 서복 : 어, 진짜로? 여기서 쭉 노동당하느라 문 두바이를 거의 못 돌아다닌 나라도? / 셋쇼인 키아라 : 예. 서복 님도 맨 처음에 똑똑히 들으셨으리라 봅니다. 아주 조금 여러분께서 평소에 쓰시는 발음과 다른 구석이 있긴 하옵니다만. 본디 달이란 마술적인 지구의 방벽. 지구권에 떨어지는 사악한 것을 수만 년 동안 그 등으로 막아 온 거대한 우산. 하오나 우산은 때때로 거슬리기 마련. 우주를 볼 때, 사람의 눈을 가리지 않는지요? 그런 천개(덮개)의 환상이 극한까지 침투하여 현상이 된 존재─── 『인류는 이대로여도 된다』『문명은 이대로여도 된다』고 호소하는 집합적 무의식. 인류가 우주를 꿈꿀 때마다 나타나 모든 개척, 발전을 저해하기에 이르는 동조 압력. / 셋쇼인 키아라 : 고로, 그 현상은 이렇게 명명되었나이다. 문 캔서. 지구에서 탈출하려 하는 영장을 붙들고, 인류의 머리를 잡아 지구로 끌어내리는 달의 우산. / 문 캔서…… 서번트 클래스하곤 별개의 존재…… / 테노치티틀란 : 저기, 우리가 문캔서인 건…… 최종적으로 틀라마카스키의 적이 된다는 뜻인가요? / 셋쇼인 키아라 : 후후. 그 점은 안심하시길. 문캔서는 BB에게서 유래된 클래스명. 인류의 장애물이긴 하나 적은 아니옵니다. 오히려 시련 같은 존재이지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3 서복 : 귀엽게 말해도 안 속을 거거든─. 그대, 지금까지의 악행의 응보를 곱빼기로 듬뿍 치러야 하노라─! / 셋쇼인 키아라 : 어머…… 1일 24시간 노동을 겨우 17일 동안 지속하셨을 뿐이면서…… 서복 님께서는 인내심이 부족하시군요…… 혹시 수행을 싫어하셨는지요? 고명한 도사님이면서? / 서복 : 때와 경우와 종류에 따라 갈리지 그야─! 우 님 관련이라면 몇 백 년이든 버티겠는데 말이야─! / 셋쇼인 키아라 : 이런. 아직 성이 덜 찼으나, 저는 여기까지인가 보군요. 제 나름대로 전정되려는 이 세게를 유지시키려 노력해 보았사오나, 그 또한 독선에 불과하였지요. 여러분의 활약을 망상하며 먼저 칼데아로 돌아가도록 하겠사옵니다. / 마슈 : 저, 저기! 안데르센 씨도 소환되어 계신데, 만나지 않으실 건가요!? / 셋쇼인 키아라 : 어째서지요? 저하곤 무관한 서번트입니다. 있다면 있는 대로 마음대로 하시지요. 뭐, 괴팍하기만 하고 아무 쓸모도 없는 분이오니, 금방 꽁무니를 빼고 칼데아로 귀환하시겠지만요. / 카르나 : 아니, 그렇지도 않다. 셋쇼인. 너는 방금 『우연이 낳은 승리』라 했지. 허나 우리에게는 네 명상에 대한 대책이 있었다. 이 요령을 봐라. 너에게는 이게 효과적일 거라고 녀석이 말하더군. 이번에는 바솔로뮤 덕분에 쓰지 않았다만. / 맞아 맞아. 안데르센, 준비성이 철저하더라 이걸로 멜론 고개의 궁둥짝을 때리랬어…… / (파킨) / 셋쇼인 키아라 : ──────. / 서복 : (앗, 지뢰 수준을 넘어서 용암이 분출됐나?) / 셋쇼인 키아라 : 후후. 마지막으로 하나 말씀드려도 될지요. 저의 마을에서는 기상할 때 요령을 쓰지 않사옵니다. 그런 것을 울려 봤자 아무 의미도 없다는 뜻이지요. 호호호호. / 그렇구나─ 크──── 큰일날 뻔했네……! / 셋쇼인 키아라 : 바솔로뮤 님의 주가가 더더욱 오르고, 그분의 기여도는 바닥까지 떨어진 것이지요. 덕분에 저도 속이 시원해졌나이다. 그 답례라 하기는 뭣하오나─── 사상선은 파괴하지 않고 고이 보관하여 두었사옵니다. 돌아가실 때 이용하시지요. 후후. 당신답지 않게 무모한 행동을 한 보람이 있군요, Mr.로버츠? / 바솔로뮤 : 딱히 그렇지도 않지만, 뭐, 그래. 가이드 군이 무사하다니 다행이야. / 셋쇼인 키아라 : 그러면 이번에야말로 평안하시길. 이 도시의 전말이 거품이 되지 않기를 비나이다. / (셋쇼인 키아라 퇴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4 <가토> “네네네네네네노옴, 그 불쌍한 것을 보는 시선, 그 마성보살(魔性菩薩), 셋쇼인 키아라를 떠올리게 하누나! 나의 분노---- 아니, 나의 신의 분노로 죽도록 해라! 싸울 의사가 없다면, 여기서 사라져라!”- 페이트 엑스트라의 내용

*115 타케노코 : 나도 당초부터 카즈라를 OO로 할 생각으로 그렸습니다. 그럼에도 CCC나 FGO의 키아라 캐릭터가 너무 강렬해서... 지금도 사실은 살아있는 거 아니냐고 독자들이 의심합니다.(웃음) / 나스 : 애초에 키아라는 처음 한 수로 끝장낼 수 있다면 그렇게까지 강한 상대는 아닙니다. 카즈라의 능력은 슬라임 수준으로 '최초는 최약'일는 점에서 키아라랑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런 카즈라를 어떤 형태로 무서운 존재로 그릴 것이냐, 기획을 짠 당시에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어요. - 나스 키노코x타케노코 성인 대담

*116 재규어맨 : …………당신과, 그 자식을, 나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117 저 이제서야 알았는데요 당신이 아는 분이 입신해 오신 것 같군요. 구원에 찬동하고 헌신적으로 활동하고 있었다는데 당신은 왜 방해를 해버린거죠? / 그녀에게는 교단에 대한 신앙심이 없다. 아들이 불치병에 걸려 있었기 때문에 아무래도 교단을 위지할 수 밖에 없었다. 그저 그만한 일이다. 교단은 분명히 인류를 구할 것이다. 하지만 그 구세의 끝은 또 다른 지옥이다. 지금이라면 아직 돌이킬 수 있다. 모든 것이 썩기 전에 교주를 말린다. 배제 대상은 교단이 아니다. 표적은 교주뿐이다. 오직 구원받은 신도들에게 세계를 침범하는 독은 없다. 하지만 강행 수단으로 나설수록 교주를 지키는 그들의 의지는 강해졌고 그 저항은 이미 이해하고 있었다(타이가가 에미야를 권총으로 겨누는 그림).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코믹스 심해전뇌낙토 SE.RA.PH의 내용

*118 ??? : 과연, L은 그쪽이었습니까. 저는 모든 사랑을 받아들이는 자. 그쪽께서는 모두에게 사랑을 주는 자. 이건, 함께 설 수는 없겠네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셋쇼인 키아라 인연대사

*119 비스트III 등장까지 밝혀진 인류악은 ~~~~(중략) 그리고 비스트III의 『쾌락』에서 갈라진 측면, 『애욕』이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120 그 이름을 비스트III/R. 일곱 인류악의 하나, 『애욕』의 이치를 가진 짐승이다.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121 카마 : "저는 일곱 인류악의 하나. 세번째인 『쾌락』의 짐승, 비스트III. 나타내는 것은 Lapse(타락)."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2 그 이름을 비스트III/L. 일곱 인류악의 한 측면, 『애욕』의 이치를 가진 짐승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123 비스트Ⅵ/소돔 비스트 : 요한 묵시록에 있는 바빌론의 대탕녀. 네가 메사이어. 그리스도교의 최대악. 붉은 용이라고도 불리며 붉은 용은 사탄과 동일시되기도 한다. 그 시대에서 가장 번영하고 타락한 도시를 멸망시키는 것. 그것은 천벌 따위가 아니다. 애초에 그 『도시』를 뒤에서 번영시키고 있던 것은 그녀가 가진 성배다. 그녀가 『아름답다』고 느끼는 것은 부패하기 직전의 과육. 즉 인간의 욕망이 가득 찬 도시 국가다. 소돔과 고모라가 그러했듯이 인간이 표현할 수 있는 모든 욕망이 하나의 도시 안에 자리 잡았을 때 그것은 최고의 디너로서 그녀에게 바쳐지게 된다. 이상의 특성으로 그녀의 클래스는 결정됐다. 대탕녀 따위는 일시적인 이름. 그것은 인간이 불러일으킨 인류사를 누구보다도 만끽하는 대재해. 그 이름은 비스트Ⅵ/S. 일곱 인류악 중 하나, "타락"의 이치를 지닌 짐승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아케이드 인게임 설명

*124 셋쇼인 키아라 : 어머나. 스스로 그 대상이 되면서까지, 저희에게 금계를 어기는 쾌락을 주려 하신다니……. 계속 느끼고 있었는데, 직접 상대해야 한다면, 말씀드릴 수밖에 없겠네요. 당신의 그 방식은……참으로, 볼썽사나운걸요. / 카마 : 이상하네요. 저, 사람 상대로 무슨 말을 듣든 그냥 멀쩡한 편인데……. 당신한테 그런 말을 들으니, 어쩐지 묘하게 배알이 꼴리는 거 있죠. 애초에 누구신가요, 당신. 제가 불러들이고 싶었던 건 (플레이어) 씨 뿐. 칼데아에 있던 서번트는 전부 역소환하여 재료로 삼았고, 멋대로 나대려 드는 억지력 대책도 만전, 아무도 안 남았을 텐데…… 아─아. 바퀴벌레마냥 숨는 걸 잘 하는, 끈질긴 서번트라 이건가요? (중략) 셋쇼인 키아라 : ……과연. 이건 저도 생각이 못 미쳤네요. 타락시키는 게 목적이 아닌…… 도쿠가와로 만들기 위하여 타락시킬 필요가 있었을 줄이야. …………정말, 번거로운 사랑이군요. / 카마 : ……거기 여자 분은 좀 닥치실래요? 엄청, 엄청나게 산만해지거든요. 보자. 저기 살찐 분께선 세뇌한 거 아니에요. 완성된 오오쿠의 첫 초대자. 도쿠가와화 제1호 실험쥐로 모셨을 뿐이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5 셋쇼인 키아라 : 예……그거 참, 곤란하군요. 정말, 곤란하옵니다. 만약, 모든 생명에게 사랑의 신이 사랑을 공급하고 만다면. 모든 생명이 충족되고 만다면. 이는, 사랑이 사라짐을 의미하옵니다. 무한한 타애를 받은 생물은 단독으로 완결되지요. 타인에게 무언가를 할 필요가 없어지는 겁니다. 즉, 제게……으흠, 아니, 타인에게 향할 사랑이 단 하나도 생겨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 카마 : 그래도, 당사자들은 영원히 행복하고, 영원히 즐길 수 있는데요? 어떠한 욕망도, 제가 만족시켜 드릴 테니까요. 어떠한 불만도, 제가 해소시켜 드릴 테니까요. 얼마나 글러먹은 꼬라지가 되더라도, 반드시, 제가 언제까지고 달래드릴게요…… 그 『당사자』가 『모든 인류』이라면, 이는 모든 인류가 구제된다는 뜻 아닐까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6 셋쇼인 키아라 : 아아, 역시 차갑군요……사랑의 형태가 제각각이라 하여도, 열이 안 느껴지는 건 좋지 않네요. 이러한 사랑으로 우주를 감싸시겠다니, 같은 짐승으로서 용납할 수는 없겠사옵니다. / 카마 : 패배한 짐승 주제에, 뭘 잘난듯이……! 사랑은 이 우주에서, 제가 쏘아내는 것만 있으면 충분해요. 모든 사랑을 자신에게만 모으려 하는 그 방식, 모든 사랑을 자신이 받아야 성이 차겠다는 그 탐욕. 역시, 피차 상종할 수가 없군요───! / 셋쇼인 키아라 : 후후, 동감이랍니다. 하오나 지금의 저는 단편일 뿐. 당신을 쓰러뜨릴 힘은 없지요. 그리고─── 당신 따위를 상대로, 서번트를 그만두는 것도 사절이랍니다. 역시, 여기서는 이러는 게 상책일까 합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7 카마 : 종식이니 정식이니는 알 바 아니고요. 저는 그냥 저예요. 제가 하고 싶은 걸 할 뿐이죠. 저는, 지독히 싫어하는 인간들을, 지독히 싫어하는 채로, 철저히 사랑을───타락을 안겨주는 자. 사랑의 마왕이 우주와 이어진 거잖아요. 그 한도는 존재하지도 않죠. 우주는 무한, 사랑 또한 무한……. R은 모든 사랑을 자신에게 모으는 자기애의 화신, 쾌락의 구멍을 자처했나 본데요…… 그 아욕과 목적, 육체, 쓸데없이 비대해서 서번트들에게 다굴을 맞았죠. 급기야 제 무게에 짓눌려 으스러지다니, 호러가 아니라 아주 코미디 아니에요. 저는 그런 이기적인 거랑은 달라요. 상극이죠. 저는, 우주(모든 인류)를, 제 사랑으로 충족시켜 드리고 싶을 뿐이에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8 셋쇼인 키아라 : 사랑, 사랑, 사랑. 우주를 뒤덮는 타락의 불꽃, 인가요. 함께 손을 맞잡는 길도 있겠건만, 결국, 저희는 동포 없는 짐승. 여기서는 전력으로, 당신의 발목을 붙잡도록 하지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9 카마 : 좀 닥쳐 봐. 아니, 그냥 사라져. 예시가 일일이 거슬리기 짝이 없는데요. 아아, 그래, 그랬죠. 제 불꽃으로 불타버리셨죠, 당신. 그럼 이 우주에 계실 만 하죠, 끈질기게. 아무리 씻어내도 사라지긴커녕 증식하는 곰팡이처럼요. 그래서, 뭔데요? 절 비웃으러 오셨어요? 저는 보시다시피, 패배자예요. 이제 아무런 이용가치도 없다고요. 당신은 경사스럽게 승리자 측으로서 현실세계의 자리가 마련되었을걸요. 절 신경 쓰셔도 의미가 없잖아요. 아니면─── 비스트Ⅲ로서, 절 흡수하러 오신 건가요? 흑과 백. 음과 양. 함께 뒤섞여 완전체가 되는 그런 거요. / ??? : 그럴 리가요. 저희는 결코 하나가 될 수 없는 존재. 당신께서는 주는 자. 저는 주어지는 자. 당신께서는 무한한 여인지옥. 저는 거대한 여인지옥. 함께 『쾌락』에서 태어난 짐승이라 하여도, 방향성이 정반대이지요. 저희는 손을 맞잡는 반신(왼쪽)과 반신(오른쪽)이 아닌, 등을 지며 반발하는 적 사이───. 이를 흡수한다니, 당치도 않지요. 맛대가리가 없어 배탈날 겁니다. / 카마 : ───그렇구나. 당신 따위랑 동지 취급받지 않으니 안심했어요. …………그래서. 그렇게 상반되는 여자가, 저한테 무슨 볼일이신데요. 동족상잔 안 하신다면서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30 카마 : 대체 뭐죠 그 짝퉁 후광. 그만 좀 해 주실래요? 아무리 보살인 척 해도 속내가 뻔히 보이거든요. "너한테 선행은 고통이 되니, 끝없이 선행을 쌓게 하여 괴롭혀 주마" 솔직히 그러시면 될걸. 아줌마는 힘들구나. 주변 눈치를 보며 말을 골라야 한다니. / ??? : ──────어머. 우후후. 우후후후후후. / (쿠구구구구궁) / 카마 : 아. 멈춰, 방금 건 취소, 철회할게요! 외견이나 정신이나 거의 같은 연령이죠, 저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31 키아라 : 「아아……저와 대칭을 이루는 짐승이, 마라가 아닌 카마라니. 저보다 젊은 건 분명하지만, 조금 기품이 부족한 것은 아닌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셋쇼인 키아라 파티에 카마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32 「후우……역시 저것만큼은, 서로 봐도 못본 척 하는 편이 좋을 거란 느낌이 드네요. 아니, 이유는 저도 잘 모르겠지만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카마 파티에 셋쇼인 키아라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33 키아라 - 모르는 사람입니다.예, 모르니까 지금까지도 이제부터도 무관계입니다.관계를 가질 일은 없습니다. ....없다면!없는겁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카마 인연 캐릭터

*134 「번뇌무량서원단───많이 힘드시죠? 모든 고민을 불태워 드릴게요」보살의 서원을 비웃으로 가지고 노는 그 모습은, 그야말로 불도의 적, 마왕이라 불리는 존재에 부합한다. 이상의 본성을 통하여 카마의 클래스가 결정되었다. 사랑의 신이란 거짓 명칭. 이는 신마가 전락한, 인류를 가장 광범위하게 구제하는 대재해. 그 이름은 비스트Ⅲ/L. 일곱 인류악 중 한 측면, 『애욕』의 이치를 지닌 짐승이다. / 여담인데, 키아라의 대사인 『중생무변서원도』는 살아있는 모든 이를 구제하겠다는 서원이다. 한편, 『번뇌무량서원단』은 모든 번뇌를 끊어내겠다는 서원이다. 그러나 사홍서원은 보살이 된 자가 내거는 맹세이므로 카마와는 무관하며, 구태여 사홍서원을 꺼내든 것에는 키아라를 비꼬는 의미밖에 없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135 칼데아도 거슬리지만 비스트Ⅲ/R인 키아라도 밉상스럽다는 인간다운 면이 비스트Ⅲ/L의 약점이었다고 봐도 되리라. R과 L, 쌍을 이루는 비스트Ⅲ인데, 그 비주얼 컨셉은 『여성의 지옥』. 키아라가 『거대한 한 여성(혹은 거대한 모성)』인데 반해, 카마는 『방대한 한 소녀(혹은 방대한 소녀성)』이다. 키아라는 키아라 혼자 뿐인 짐승성이지만, 카마는 『소녀가 지닌 다양한 매력, 무서움』을 망라한 존재이다. 카마 마라의 『우주 중심에서 전방향 포위, 무차별적으로 사랑의 화살을 쏘아 불태우는』 보구는 비스트Ⅲ/L에게는 『전방향 포위 상태로 자신(분신)을 던져, 일방적인 사랑으로 불태우는 것』으로 변화한 것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136 대합(신)이라던가 인어라던가 한가득 먹어치우다니 참으로 애처롭네요. 저것이 그렇게나 자기 좋을대로 놀았으니, 이번에는 제가 놀아도 괜찮겠죠?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어벤저 카마 파티에 문 캔서 셋쇼인 키아라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37 ―스트레스 쌓였던 거구나, 미안. / 카마 : 딱히 당신한테 사과받을 만한 일은……. 일단 정확성을 위해 보충 설명해 두자면 다른 서번트들의 탓이라는 것도 아니에요. 뭐, 짜증이 날 만큼 성가시게 구는 게 많아서 『진짜―!』라고 느끼는 건 인정하지만요. 지금 이렇게 된 건……솔직히 말하자면 저라는 서번트의 조각모음 처리 같은 거예요. 저희 같은 위험한 서번트가 여기(칼데아)에 있는 거, 꽤 무리하고 있는 거라고요? 가끔은 이런 점검도 필요하다는 거죠. 일그러짐을 흡수하고 있다고 할까……. 있잖아요, 그러니까 저와 동일하게 대비를 이루는 그 여자도 기본적으로는 없는 걸로 되어 있겠죠. / ―(셋쇼……제파……싫어어……윽, 머리가.)< / 카마 : 이야, 그 여자는 대체 누굴까요? 아―아―저도 몰라―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38 비너스 스테츄【지형】 각층의 마지막에 가로막아선 소녀상. 센티널한 소녀의 본체로, 미궁의 핵. 게임내에서는 "릴리프"불린다. 벽에 붙잡힌 소녀라는 컨셉으로 디자인 되었다. 본래라면 물리 간섭으로는 파괴할 수 없는 〃세계의 끝〃. 그 내부는 BB조차 들어갈 수 없는 금렵소녀(禁獵乙女) 영역이다. 사쿠라 미궁을 빠져나갔더니 마지막에 이 벽이 있는 이상, 주인공들이 뭔가 실마리를 찾으러 와서 쓸데 없는 발버둥만 칠 거라 BB는 상정하고 있었다. 그러나 마음의 전문가인 키아라의 비술에 의해서 "내부로 뛰어내린다"고 하는 하는 아슬아슬한 기술이 실행되어 무적의 센티널 시스템은 공략 가능한 방벽으로 폭락했다. 덧붙여서, 벽에 파묻힌 비대화한 아바타(Avatar)는 BB의 메모리 증축에 의한 것. 미궁을 자재로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그 정도의 개조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스테츄 안에서 센티널을 넘어뜨려, 마음의 웅덩이를 뿌리쳐, BB의 지배로부터 해방(접속을 해제)되면 원래 크기로 돌아올 수 있는 구조. 개발 초기의 명칭은 초콜릿 베일(ショコラヴェール)이였다. 한편, 서번트들의 심상 세계에 있는 릴리프는 다른 것. 저것이야말로 심층에 있는"영혼의 모양" - 페이트 엑스트라 CCC 엑스트라 가든의 내용

*139 오정심관(五停心観)【술식】오상심관 셋쇼인 키아라가 개발한 의료 소프트. 멘탈 케어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술식으로, 정신의 침전 혼란을 측정해, 이것을 물리적으로 적출하는 것으로 장신을 안정시킨다. 원래는 환자의 정신 맵을 만들어,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졌다던가. 본래, SG는 시간을 들여 천천히 새겨가는 것이지만, 5정심관은 발견, 즉, 적출이 가능하다. SG는 비밀이지만, 동시에 공개되어야 하는 모양이다. 누구든 자신의 비밀을 지키고 싶지만, 동시에 알고 싶지도 않다. 비밀을 지키면 마음이"괴롭다". 인간은 편해지고 싶어하는 생물이다. 누구에게도 알려지고 싶지 않은 비밀이기 때문에 더욱, 누군가에게 털어 놓고 이해받아, 용서를 요구한다. 5정심관은 그런 심층 아래의의 욕구를 실현하는, 사람들의 진정한 상호 이해를 목표로 해서 만들어진 것 같다. - 페이트 엑스트라 CCC 엑스트라 가든의 내용

*140 만색유체(万色悠滞) 【술식】 셋쇼인 키아라가 개발한 의료 소프트. 타치카와류의 밀교 수법(修法)을 어레인지해서 만든, 영자화 전뇌체에의 해킹 코드. 멘탈 케어를 목적으로 개발된 술식(코드 캐스트)이지만, 인권을 침해할 위험성을 품고 있어서 키아라 자신의 손으로 봉인시킨 불법 프로그램. - 페이트 엑스트라 CCC 엑스트라 가든의 내용

*141 타인의 전뇌에 침입하여 교신, 감응하여 그 정신과 영혼을 자유자재로 읽으면서 전뇌 세계의 알몸의 교제라는 문자대로 술사는 상대의 모든 것을 받아들이게 된다. 의료 목적으로 개발되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 행복감, 안정감은 모든 전뇌 드래그를 웃돌고 있어 자아가 얇은 것, 의사가 약한 것이라면 이것을 사용하면 고계(苦界)...... 현실로 돌아가는 것을 포기하는 사례가 다수 발생. 일부 공무원에 유행하기 시작한 시점에서 서구 재벌은 이 소프트웨어를 불법으로 인정해 개발자인 셋쇼인 키아라를 전뇌 범죄자로 국제 수배했다. 전뇌 범죄 사상 최대의 금기이자 당연한 종착점이라고도 한다. - 페이트 엑스트라 마테리얼의 내용

*142 저건―――복합체다. 키아라는 얼터 에고들과 마찬가지로, 복수의 여신의 힘을 자신의 안에 집어넣은 것이다……! 인간으론 불가능한 영역의 자기변화이나, 셋쇼인 키아라는 인간이 아니다. ……아마 몇 년도 더 전에, 그녀가 자라난 산 속을 떠났을 때부터, 이미. 저건 이미 요괴(物の怪)의 종류. 만색유체로 혼을 자유자재로 융합하여, 수많은 인간을 포식해왔다. 사쿠라와 BB를 삼키기 전부터, 문 셀을 장악하기 전부터, 셋쇼인 키아라는 인간이 아니었던 것이다――― - 페이트 엑스트라 CCC의 내용

*143 그것은 너무나도 흉악한 돌진이었다. 평소의 립에게는 생각할 수 없는 폭발하는 것과 같은 추진. 피할 수 있을리가 없다. 세이버의 방어도 제때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그녀의 거대한 손톱이 하쿠노를 포개버리듯이 쫓아온다! / 셋쇼인 키아라 「사람에게 삼혼칠백(三魂七魄)이 있고. 즉 10종의 신보이니. 너 자신이 불성을 깨닫고자 한다면 들어있는 악을 응시하여 열반에 이를 것이니. 온 아비라운켄 소와카(オン アビラウンケン ソワカ)」 / 패션립 「꺅....!? 뭐야... 이거.... 물리 실체가 유지되지 않아...?」/ 세이버 「영자의 흐름을 끊어버리고 있어?! 위저드의 기량이 아니라 이쯤되면 메이거스의 영역이다!」 셋쇼인 키아라 「이 세상의 모든 것은 마나. 그렇다면 육체를 가진 정보일 뿐인 그녀를 환원하는 것도 용이한 일....」 - 페이트 엑스트라 ccc의 내용

*144 길가메쉬 : ―――용서하거라. 방심했다. 흑막이 나타나리라 경계하고 있었다만, 네 녀석과 BB의 대화가 재미있어서 말이다. ​무심코, 발밑에서 눈을 떼어놓고 말았다. 지금은 전혀 몸이 움직이지 않는구나. 이런, 이런. / 너란 남자, 밑도 끝도 없이 어디까지고 방심왕……! 셋쇼인 키아라의 짓인지, 길가메쉬는 자유를 빼앗겼다. ―――물론, 나도. 사쿠라에게 달려가려했던 발이, 돌이 된 양 움직이지 않는다……! / 셋쇼인 키아라 : 죄송해요. BB씨랑 이야기하고 있는 여러분들이 하도 빈틈 투성이었던지라…… 저도 모르게, 오온흑승(五蘊黒縄)​을 걸고 말았지 뭐예요. 잠시동안 움직이실 수 없겠지만, 속박 또한 유열(悦)의 형태. 즐겨주세요. / 길가메쉬 : 아욕을 묶는 형벌(戒め)인가. 그렇다면, 내가 움직이지 못하는 것도 별 수 없다만―――울화가 치밀어 오를 정도로 똑똑한 계집이구나. (중략) 안데르센 : 그건 그렇고, 생각보다 변태(変体)에 시간이 걸리는군. 쌓아뒀던 고름의 방대함을 헤아리면 알 만 하다 해야하나. 슬슬 츠키미에게 걸린 제약(戒め)도 풀릴거다. 그 전에, 잠시 퇴실 해주셔야겠어. 나쁘게 생각해줘도 좋아. 뭐라해도 나 혼자선 너희들 상대는 못 하니까. - 페이트 엑스트라 CCC의 내용

*145 문셀에서의 키아라 사건은 허수사상(관측우주에서 로스트되었으나 기록우주에선 아슬아슬하게 낡은 책으로서 남아있다) 같은 거기에, 팽행세계를 관람할 수 있는 제파르라 할지라도 본래는 볼 수 없으나, 관람 대상이 키아라는 비스트 후보(단독현현 : 평행세계나 시간역행 등의 공격에도 내성을 가지는, 이른바 운명 즉사 내성. 이건 허수사상의 기록에도 대응하기에, 키아라 사건은 없던 일이 될지라도 키아라 본인의 기록은 사라지지 않음)이기 때문. 제파르, 진짜 운이 없음。- 타케보우키 나스 키노코 일기 2017년 5월 12일자

*146 타케노코 : 나도 당초부터 카즈라를 OO로 할 생각으로 그렸습니다. 그럼에도 CCC나 FGO의 키아라 캐릭터가 너무 강렬해서... 지금도 사실은 살아있는 거 아니냐고 독자들이 의심합니다.(웃음) / 나스 : 애초에 키아라는 처음 한 수로 끝장낼 수 있다면 그렇게까지 강한 상대는 아닙니다. 카즈라의 능력은 슬라임 수준으로 '최초는 최약'일는 점에서 키아라랑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런 카즈라를 어떤 형태로 무서운 존재로 그릴 것이냐, 기획을 짠 당시에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어요. - 나스 키노코x타케노코 성인 대담

*147 진성악마 : 엑스트라 세계에 있어서, 악마의 개념은 인류에게 있어서 최대의 장해로서 다루어진다. 신이 전지 전능이라면, 악마는 사람의 지혜로는 이해할 수 없는 존재. "손이 닿는 범위에 있으면서, 결코 이해할 수 없는 수렁"이다다. 스테이 나이트에 나오는 악마는 가짜 밖에 존재하지 않고, 진짜 수육 한 악마는 인간과 맞겨룸 할 수 없다.〔※수육한 악마를 해산시킨 예는 한 건만 기록되고 있지만, 그것은 또 다른 이야기) 악마는 사람의 마음에 빙의하는 것으로 여겨져 인간의 몸을 사용해 수육한다고 말해지지만, 대상이 되는 인간의 정신이 견디지 못하고, 주변에 마를 흩뿌리며 자괴 하는 것이 통례. 그 중에는 자신의 업을 이용해 인간을 끝내 , 결과적으로 악마의 카테고리에 포함되는 인간도 있지만, 이것은 마인화로 불리는 것으로 진성 악마는 아니다. 악마빙의든, 스스로의 업으로 변화한 것이든, 진성 악마를 낳은 현상은 2030년 현재, 하나의 성공예조차 없다. 악마, 마인화, 라고 이름을 붙이고는 있지만, 그 본연의 자세는 다른 문명권, 다른 혹성에 사는 고차원 생명에 지나지 않다. 어쨌든 이 인식 우주에 있어서 "사람"은 아니게 되었으니까. 그 본연의 자세는 20 세기에 유행한, 어떤 창작 신화에 있어서의 재앙의 신의 본연의 자세에 가깝다. CCC의 트루 루트에서 변생했던 인물은 이 영역에 도달했지만, 사소한 실수로 인해 신의 자리에서 굴러떨어졌다. - 페이트 엑스트라 CCC 엑스트라 가든 용어사전의 내용

*148 또한 마인화에 의해 변한 후 모습은 최대의 볼거리로 츳코미할만한 곳. 정식 명칭은 随喜自在第三外法快楽天. 새로운 신이며 탐욕스런 지모신의 후예이다. 본래라면, '오의, 성욕 완전 오프'를 체득해서 세이비어 씨 정도밖에 상대가 되지 않는 여자의 화신. 기본 공격이 육탄전인 것은 신님 특유의 불가사으 이펙트 공격보다 직접 서로 맞닿는 쪽이 좋기 때문이라 한다. - 페이트 엑스트라 마테리얼의 내용

*149 ―아아아아아아아―――!​ / ―――끝났다.​ 이 미쳐버린 성배전쟁의 원흉, 셋쇼인 키아라는 쓰러졌다. 사쿠라와 BB를 집어삼키고(取り込み)、 문 셀을 손에 넣어, 신의 자리까지 올라간 누군가는,한낱 인간에 지나지 않는 나와 길가메쉬를 앞에 두고 패배했다. / 셋쇼인 키아라 : 아―――아―――어떻게, 된―――어떻게, 된거야――― 내가 이기든 지든, 최고의 쾌락을 얻을, 터였는데―――몸을 태울 정도의, 아픔, 인데――― 조금도, 기분 좋지, 않아요. 이렇게 슬픈 건―――지상에서, 몸을 살해당하고난, 이후로 처음. ……아니요. 애초에, 왜 제가 쓰러지는 걸까요……? 저는 틀림 없이, 신의 자리까지 올라왔, 는데. / 흘린 말엔 힘이 없다. 키아라는 죽음에 처한 몸으로, 마지막 헛소리와도 같은 혼잣말(うわごと)을 흘린다. / 안데르센 : 뭐? 몰랐던 건가? 확실히 지금의 너는 전능하지. 인간 상대로는 질 리가 없고 말고. 그러나. 그 인류에 단 한 사람, 너로는 죽일 수 없는 자가 있다. 다름 아닌, 키시나미 하쿠노다. 너는 얼터 에고뿐 아니라, BB와 사쿠라까지 집어넣었다. 아니, 그녀들의 힘을 자신의 바탕(元)으로 삼았지. 그러므로 넌 키시나미 하쿠노에게만큼은 전능을 발휘할 수 없어. 왜냐고? 핫, 말할 것도 없지. 핵으로서 거둬들인 그녀들은, 자신의 사랑을 지키기 위해서 네 안에서 필사적으로 대항하고 있었으니까! / 셋쇼인 키아라 : 그런―――그런, 이유[일]? 어째서―――가르쳐주지 않았던 겁니까, 안데르센. / 안데르센 : 이야, 뭐. 이 별에서 유일하게 자신을 타도할 수 있는 적이 있다. 그걸 알고도 결전을 받아들이다니, 바보 같은 여자라고 생각했지만…… 실제론 바보를 넘는 멍청이였다니 최악이군! 자신의 약점을 눈치채지 못한 채, 자신만만하게 정면에서 싸운거니까! / 셋쇼인 키아라 : 알고 있었다면―――싸우지 않았을거예요. 적당한 영역으로 날려보내고, 영역 채로 파기, 했을, 텐데――― 아아, 하지만――― 그것도, 멋진 이유[일], 네요. 영웅도 아니고, 구세주도 아니고―――같은 "여자(女)"에게 쓰러졌다, 라니. ……정말로, 남녀의 사이란 요상하기도 하지. 문 셀이 고생하는 것도, 당연하다고 할 수 있겠지요――― - 페이트 엑스트라 CCC의 내용

*150 코하쿠 : 대회 CEO 키노코 아르크 선생님 가라사대, 물리 최강은 오르트, 지성체 상대라면 키아라에서 종료. 방송 코드적으로도 최흉최악 태그 팀입니다. - 코하 에이스 XP의 내용

*151 변화 스킬의 최고위. 여신으로 변생(새로이 태어남)한다. 엄청난 버프 축제. 단, 그 뒤에 스턴. 어떤 전뇌공간에서는 이 스킬을 취득한 성녀가 존재했던 듯 하다. 그나저나 타마모의 신성랭크가 은근슬쩍 A++ 랭크가 되어 있는데, 이것은 여름의 태양에 의한 보정으로 아마테라스로서의 측면이 새어나오고 있기 때문이라나 뭐라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소개의 내용

*152 네가 세이비어: A. 구세주(세이비어)의 자격을 가지면서, 자신의 세계만을 구세하려 한 짐승의 말로. 세이비어, 룰러 클래스가 가지는 모든 스킬을 무효화하고, 마력 랭크 A 이하의 대상에게의 매료 확률 300%, 키아라에 의한 버프 효과를 200% 업. 과거 달에서 탄생한 쾌락천은 그 존재규모야말로 비스트 III에 이기지만, 이 스킬을 갖지 못하기 때문에, 구세주의 앞에서는 철퇴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153 셋쇼인 키아라 : …………뭐―람. 제 상대를 해주시는게 아니었던 건가요…… 하지만……후후. 어째서 비스트가 된 건가, 라니――――― ―――――그건, 부러웠기 때문입니다. 그럴 수밖에 없는게, 치사한 걸. 그런, 그런――――― 그런 엄청난 광경이 따로 존재할런지요? 제파르님이 가지고 있던 기억――――― 시간신전에서의 싸움이 제게는 마침 꿈만 같아서. 제파르님이. 게티아가. 아니, 그 때 그 장소에 있던 모든 것이, 무척이나――――― 무척, 기분 좋아 보여서. 언젠가부터 이렇게 빌게 되었답니다. 나도 저런 식으로 매도당하고 싶어. 별의 숫자만큼이나 있는 영령들에게 살해당하고 싶어――――― 하지만 사람의 몸으론, 마신의 몸으로는 그 소원은 이룰 수 없답니다. 그럼 아예 이리 되면, 비스트라도 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 거에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54 BB : 그랬었지요. 비스트Ⅲ말입니다만, 저건 아마도 반신. R입니다. / R……라이트란 거? / BB : 네. 그리고 랩처의 R이기도 합니다. 제가 방금 그리 붙였어요. 제가 조사한 결과, 비스트 중 몇 체한테는 『짝』이라는 개념이 있는 듯합니다. 좌와 우. 음과 양 같이 말이죠. 키아라씨는 비스트Ⅲ의 R(Right)인 모양이에요. 그리고 아직 그 R이 되기 한 발 직전인 상태입니다. 우화 전인 번데기라는게 옳은 표현이려나요. / 트리스탄 : - ……저걸로 번데기, 입니까. 시간이 지나면 더욱 강해진다고? / BB : 으응, 그건 어떠려나요. 우화라고 말해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움직일 수 없다』정도의 차이가 아닐까 합니다만. SE.RA.PH를 이용해서 비스트로 변생한 키아라씨였지만, 역으로 말하면 아직 SE.RA.PH에 얽매여져 있단 겁니다. 이대로 SE.RA.PH가 지구의 내핵에 도달해, 융합하는 때가 『우화했다』고 말할 수 있겠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55 셋쇼인 키아라 : 봐요, 그래서 말했잖아요? 모든 건 손바닥 위였다고. 어어 그러니까, 마신왕 게티아……씨였던가요? 확실히 게티아는 힘있는 짐승이었을 테지요. 하지만 그건 "강할" 뿐. 부술 뿐인 짐승에 불과합니다. 제 힘은 약하며, 비스트로선 아직 번데기에 불과하지만, 사람의 인식이란 너무나 연약하고 허망한 것――――― 지혜 있는 자는 어떠한 지성체이건 『욕구』가 존재하며, 이 손가락은 그 영혼을 건져 올리죠. ―――――지성(욕구) 있는 자는 결코 절 당해낼 수 없답니다. 그럼――――― 구다오씨를 받아가도록 할게요? 아아, 어쩜 이리도 싱싱할까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56 단독현현: B. 강하게 구원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있는 세계라면, 그것을 구하기 위해 출현한다. 물론, 목소리의 주인을 어떻게 구하는가는 비스트의 기준에 따름.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157 짐승의 권능: A. 대인류, 라고도 불리는 스킬. 생식행위, 혹은 넓은 의미로는 『종의 종속』에 의미를 보이는 생명체에 대하여, 높은 이해력을 지닌다. 지식형태가 다르더라도 의사의 소통, 의미의 소통을 가능하게 한다. ......종교, 사상특공이라고도 말할 수 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158 과거 어떤 전뇌세계에서 키아라가 사용한 외법. 타인의 『육체와 정신과 혼』을 분리시켜, 혼을 벗긴(정신에도 육체에도 지켜지지 않는) 상태로 하여, 번뇌를 듣고, 괴로움을 적출하는 의료소프트였다. 물론, 그런 것은 대외적인 이야기. 키아라는 육체와 정신에서 박리된 무방비한 혼을 자신의 혼에 받아들여, 이걸 제도라 말하면서 맛보고, 받아들여간다. 궁극의 "매료"이며, 또한 "신도화"의 힘. 비스트가 되어 그 힘은 보다 강력한 것이 되었다. 머리에 마라(짐승의 관)를 쓰고, 천마(마성보살)이 된 키아라의 아름다움은 보는 자의 제정신·이성·윤리를 뒤흔든다. 키아라에게 쳐다봐진 자, 혹은 키아라를 본 자는 그 시점에서 "자신"을 유지할지 어떨지를 체크해야만 한다. 『SAN치 세이브』가 아닌 『키아라치 세이브』이다. 시각, 미각, 청각, 후각, 촉각. 그 모든것에 저마다 세이브가 없이, 조금이라도 키아라를 "아름답다"라 느낀 시점에서 아웃. 그 자는 자기를 잃고, 가벼운 현기증을 느낀 후, 이미 제대로 된 평행감각도 현실감각도 잃어버린다. 그 자는 정신차리지 못한 채 키아라의 신자가 되어버려, 이미 보살의 손바닥 위에 서 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소개의 내용

*159 로고스 이터 : EX. 쾌락천으로서의 특성. 만색유체로부터 파생된 특수 스킬. 어떤 규모·어떤 구조의 지성체라 해도, 지성(쾌락)을 보유한 자 모두에게 강력한 데미지 특공을 가지고 있다. 이것도 얼터에고가 되면 대폭으로 랭크 다운해 버린다. 그 특성도 C랭크까지 떨어지면 수박겉햝기 같은 것으로, 그야말로 전희나 다름없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의 내용

*160 로고스 이터: A. 쾌락천으로서의 특성. 어떤 규모·어떤 구조의 지성체라 해도 지성(쾌락)을 보유한 자 모두에게 강력한 대미지 특공을 가지고 있다. 이것 자체로도 강력한 스킬이지만, 짐승의 권능과 합쳐져 최악의 효과를 발휘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161 네가 세이비어 : A. 구세주(세이비어)의 자격을 지니면서, 자신의 세계만을 구세하려는 짐승의 말로. 세이비어, 룰러 클래스가 가진 모든 스킬을 무력화, 마력 랭크 A 이하의 대상에의 매료확률 300%, 키아라의 손에 의한 버프 효과 200% 상승.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162 카르마 퍼지 : EX. 키아라가 스스로의 몸을 SE.RA.PH.화했을 때, 그 오감… 성감대……를 스킬로 분리하여, 타자에게 맡겨둔 것. BB가 인간에의 애정을 불필요하다고 잘라내어, 얼터에고를 만든 수법을 흉내내었다고 생각된다. KP라 약칭하여, 저마다 보디(Body), 사이트(Sight), 마우스(Mouth), 스파이스(Spice), 오르간(Organ) 이라 이름붙여졌다. 이것을 부여받은 센티널은 키아라의 권능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상당히 강한 서번트가 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소개의 내용

*163 카르마 퍼지: EX. KP. 키아라가 자신의 몸을 SE.RA.PH화 했을 때, 그 오감...... 성감대...... 를 스킬로써 떼어내, 타자에게 맡겨둔 것. BB가 인간에의 애정을 불필요하다고 잘라내서 얼터 에고를 만든 수법을 베꼈다고 생각된다. KP라고 줄여져, 제각각 보디・사이드・마우스・스파이스・오르간, 이라고 이름붙여졌다. 이것들을 부여받은 센티넬은 키아라의 권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에, 매우 강력한 서번트가 된다. ・보디: 스즈카. 맏는 대미지를 10분의 1로 한다. 다만 독극물에만큼은 예외. / ・사이트: 엘리자. 필중상비. 크리티컬 확률 대폭 업. / ・마우스: 립. 받는 대미지의 절반을 체력회복한다... 가 되었을 터이나, 립의 저항에 의해 리제네+거츠로 멈췄다. / ・스파이스: 캣. 회피가 한장, 매턴 붙는다. +크리티컬 미리 방어. / ・오르간: 멜트. 스턴 등, 행동불능계 디버프를 전부 저항률 업. HP저하되는 만큼 대미지&방어력 업 하고 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164 셋쇼인 키아라 : 지금 그건―――――!? 내 오온흑승이 상쇄되었어……!? / BB : 그 말――――――――――대로! 보살인 척 하는 건 거기까지입니다, 비스트Ⅲ!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 오감 전부를 유혹해, 하나라도 그 색향에 넘어간 순간, 점차 상대를 맹신적인 신도로 만든다――――― 그야말로 마성보살의 이름에 걸맞는 치트 스킬. 하지만, 그것도 앞으로 5분 동안은 통하지 않아요! 이거야말로 멜트의 보고를 토대로 구상을 짜내, 모아낸 KP―――――키아라 퍼니쉬(Kiara Punish)로 만들어낸 비밀병기! 그 이름도 안티 R-18 필드, 『Wisdom Hold Intelligence Powered』――――― 줄여서 멜트쨩Death Whip(채찍)! 죽음의 황야와도 같이, 빈곤한……에서 비롯된 사랑의 채찍인 겁니다! 지금부터 이 5분 간, SE.RA.PH는 절대 금욕 룰이 설정되었습니다! 에로스의 마력은 땅에 떨어진 거에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65 셋쇼인 키아라 : ……어쩜 이리 무신경한 사람들일까요. 모처럼의 쾌락을 거부하다니. 하지만……후후. 그렇네요. 신의 시점에서 행하는 정사도 질렸던 참입니다. 오온흑승 따위는 어디까지나 가벼운 유흥거리. 당신들에겐 짐승의 본성을 보여드리도록 하죠. 자아, 어서 오세요, 귀여운 마스터씨. 당신들의 착각을 정면에서 철저히 부서트리도록 하죠. 이제부터 나타나는 건 쾌락의 바다에서 나타난 것. 마신에게 빙의되었음에도 그것을 흡수하여, 스스로를 특이점 자체로 삼아, 짐승으로서 우화하고자 하는 대재해. 비스트Ⅲ 랩처. 환희자재의 쾌락천이, 종말의 쾌락을 선사해드리나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66 BB : 네. 현재로선 키아라씨――――― 비스트Ⅲ를 쓰러뜨리는 건 고난입니다. 허나! 빰빠라바아――――암! 이런 일도 있을까봐, 준비해뒀습니다 BB 아이템! 저 최―――――저인 치트 권능. 『지성체라면 문답무용으로 테크노 브레이크』즉, 『로고스 이터』를 억제하는 항성욕제도 물론이오, 비스트로부터의 매료 대책, 비스트의 레벨 다운, 비스트의 스킬 봉인 등 무엇인든 가져가시길! 이것도 저것도 선배를 위해 준비한 거에요! 파격적인 가격으로 봉사할 테니, 부디 이용해주세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67 BB : 어……그, 그건 말이죠. 그건, 키아라씨의 흥분을 억제하는 기준이었다고나 할까…… 그, 짜증나는 방해행위를 알기 쉽게 수치화한 겁니다. 아무런 거리낌 없이 SE.RA.PH에서 전투를 벌이는 건, 그거야말로 그 에로승려……아니, 키아라씨가 원하는 바. 시간신전의 재현을 원한 그녀가 『왜인지 모르겠지만 만족할 수 없다』고 바로 우화되지 않도록, 여러가지 수를 쓴 방해가 KP…… 키아라 퍼니쉬였던 겁니다! KP가 없었으면 지금쯤 키아라씨는 한참 전에 우화(만족)해서, 지구는 큰일이 되었을 거라 생각하는데요……? 어쨌든! 드디어 최후의 적이 저희들 앞에 나타난 겁니다, 죄송합니다! 저쪽의 전 진심으로 방금 전의 흑역사 같은 계획을 실행시키려는 AI입니다. 구다오씨는 뭘 어떻게 해서라도 이 SE.RA.PH를 공략하게 하겠습니다. 그도 그럴게, 그럴게――――― 아직 제 보구 레벨, 조금도 올라가지 않았으니까앗! 이래선 앞으로 선배의 도움이 되지 않아요! 이 SE.RA.PH에선 키아라씨가 셀비지하는데 실패한 수많은 BB 소체가 잠들어 있어요. 이것들을 모아, 절 최고의 후배로 해주시기를! 기대하고 있을 테니까요, 마스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68 『쾌락천 · 태장만다라』. 랭크 : EX 종별 : 대인보구 최대포착 : 7기. 아미다아미듀라 헤븐즈 홀. 대인리(対人理), 혹은 대관(対冠)보구. 체내에 무한이라 할 수 있는 마신주를 사육하는 비스트Ⅲ 전용보구. 이미 그녀의 체내는 하나의 우주이며, 극락정토가 되었다. 그 안에 삼켜진 자는 현실이 소실하고, 자아가 꼬드겨져 풀려나며, 이성이 녹아내린다. 아무리 굴강한 육체, 방어장갑이 있더라도 키아라의 체내에서는 의미를 잃고, 갖 태어난 생명처럼 무력화해서 해탈한다. 비스트Ⅲ은 현실에 생긴 『구멍』 그 자체이지만, 그 구멍에 떨어진 자는 소멸의 순간, 최대의 쾌락을 맛보고, 법열 속에서 키아라에게 삼켜진다. 고계(苦界)인 현실로부터 해방되는 그 말로는, 보기에 따라서는 제도(済度 : 미혹을 벗고 깨달음의 세계로 들어감)라 할 수 있으리라.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소개의 내용

*169 쾌락천 태장만다라. 랭크: EX 종별: 대인보구 레인지: 1~90 최대포착: 7기. 아미다아미듀라 헤븐즈 홀. 대인리(対人理), 혹은 대관(対冠)보구. 체내에 무한이라 할 수 있는 마신주를 사육하는 비스트 Ⅲ 전용보구. 이미 그녀의 체내는 하나의 우주이며, 극락정토가 되었다. 그 안에 삼켜진 자는 현실이 소실하고, 자아가 꼬드겨져 풀려나며, 이성이 녹아내린다. 아무리 굴강한 육체, 방어장갑이 있더라도 키아라의 체내에서는 의미를 잃고, 갓 태어난 생명처럼 무력화해서 해탈한다. 비스트 Ⅲ는 현실에 생긴 『구멍』 그 자체이지만, 그 구멍에 떨어진 자는 소멸의 순간 최대의 쾌락을 맛보고, 법열 속에서 키아라에게 삼켜진다. 고계(苦界)인 현실로부터 해방되는 그 말로는, 보기에 따라서는 제도라 할 수 있으리라. FGO에선 방어무시, 무적관통의 대미지. 법열로 인해 자기 HP를 회복한다. 또한, 숨겨진 특공으로써 그랜드 클래스에 특공을 갖는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170 헤븐즈 홀 : 제3마법이라 불리는 마법의 아종. 블랙홀 같은 초중력으로 물질을 끌어들이지만, 그 본질은 폐기공이다. 『인간이 선한 행동을 할 때, 가지고 있어서는 형편에 나쁜 것』. "하늘의 구멍"은 이 제멋대로인 인간의 악성정보――――『이 세상의 모든 욕망』을 받아들이며, 계속해서 퍼뜨려간다. 틀림없이 추악한 응어리지만, 사회에 있어서 이 구멍은 없어선 안 될 기구이며, 지성활동이 행해지는 한, 규모를 확장시켜 간다. 인간에게 있어서는 안 되는, 무시무시한 욕망을 쌓아두면서.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소개의 내용

*171 패션립 : SE.RA.PH의 잠행, 더욱더 가속해갑니다! 덧붙여, 곳곳에서 마신주의 반응이 있어요! / 트리스탄 : ……증식하고 있단 건가요. 저 SE.RA.PH 안에서, 이름없는 마신주가……! (중략) BB : 그런 거 비스트 대책만으로 벅찼다고요! 아아, 이런 이야기를 하는 틈에도 더욱더 핀치! SE.RA.PH의 마신주가 허수공간에서부터 넘쳐나오려 하고 있어요! SE.RA.PH 자체가 이대로 가면 폭발증식해서, 이 해역은 마신주의 빗줄기로 가득 메워질 테죠! / 타마모캣 : 기상 예보인가 뭔가냐! 어떻게든 맑음으로 해라, 맑음으로! 뭣하면 내가 사냥하러 간다! / BB : 현실적이지 않아―요! 1초에 44마리 마신주를 죽이지 않으면 제 때 맞지 않는다고요! 큭……전력으로 SE.RA.PH의 확장을 막고 있지만, 처리가 미처 쫓아가질 못 해…… ……적어도, 또 한 명 나랑 같은 클래스의 AI가 있더라면…… (중략) 멜트릴리스 : 머리칼이 마신주로……!? 진짜 끈질기네, 미련없이 패배를 인정할 줄 모르는 거야, 이 노처녀는!? 이제 완전히 심장을 꿰뚫었는데! (중략) SE.RA.PH 키아라 : 같잖은 표현은 됐습니다, 질리도록 들었어요! 그렇고 말고요, 어차피 서번트가 쏘는 장난감 총에 불과합니다. 제 머리카락(마신주)은 튕겨내도, 이 팔(SE.RA.PH)은 튕겨내지 못하고 말고요. 움직이면 몸이 부서지지만, 완전히 무너지기 직전에, 멜트릴리스를 이 손으로 붙잡으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72 BB : 네! 구다오씨도 약해빠진 마스터 주제에 잘도 힘써주었습니다! 그럼. 그다지 시간이 없으니 바로 본제로 들어가죠! 당신들은 저 진성악마의 유년체, 아니, 이쪽으로 치면 인류악의 유년체려나요. 어쨌든 SE.RA.PH를 이용해서 보스가 된 파계승, 셋쇼인 키아라한테 살해당할 뻔 했습니다. 툭 까놓고 실제로 서번트 여러분은 살해당했어요. 좀 더 힘내주세요. 그걸 조금 시간을 되돌려서 『당하기 전』으로 되돌린 겁니다. (중략) BB : 설명하지 않으면 안 될 테죠. 이번에 비스트Ⅲ 변생이라는 사태를 맞이하여, 문셀은 특례로서 절 파견했습니다. 『이쪽의 허수공간에서 생겨났던 악마(키아라)가 민폐를 끼쳐서 미안하다. 대신 최고의 AI를 파견하겠다』 라는 거지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73 단독현현 : E. 얼터 에고로 변화해서 스스로 봉인하고 있다. 자중하고 있다는 말이다. 그렇기는 해도 단독현현이 가진 「즉사내성」, 「매료내성」을 갖추고 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소개의 내용

*174 마슈 : 어, 어쨌든, 키아라 씨께서 싸워 주셔서 큰 도움이 되고 있어요. (그런데……이만한 영기를 가지신 분께서, 정통 영령이 아니라니 대체 어떻게 된 걸까요…… ……대외적으로 활동할 수 없는 서번트…… 어새신 에미야 씨처럼, 세계의 억지력으로 선발된 "누군가"…… 그런 카테고리에 속하신 걸까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75 셋쇼인 키아라 : 예. 미력하오나, 저도 있습니다. 단, 전면적인 전투로 치면, 신창을 지니신 여신님이나 검사님에 비할 수는 없사옵니다. 달리 제가 가능한 것, 해 주기를 바라는 게 있으시다면, 무엇이든 말씀하여 주시옵소서? 마스터께서도, 파르타비 님께서도……야규 님께서도. 사양 마시길.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76 셋쇼인 키아라가 개발한 의료 소프트웨어. 멘탈 케어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전뇌술식이며, 정신의 정체, 흐트러짐을 측정하고, 그것을 물리적으로 적출해서 정신을 안정시킨다. 원래는 환자의 정신맵을 만들고, 그것을 이해하기 위해서 만들어졌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77 단독현현 : E. 얼터 에고로 변화해서 스스로 봉인하고 있다. 자중하고 있다는 말이다. 그렇기는 해도 단독현현이 가진 「즉사내성」, 「매료내성」을 갖추고 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소개의 내용

*178 천리안치고는 랭크가 낮아, 먼 곳을 내다보지는 않는다. 그저, 눈앞에 있는 인간의 욕망이나 진리를 간파하고 폭로한다. ……그것만이라면 현인으로서의 스킬이지만, 상대의 짐승 같은 본성[獸性] · 진리를 폭로해서 키아라 자신이 고양하고, 환희를 얻어버린다. 사냥감을 앞두고서 입맛을 다시는 독사처럼.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179 여신변생: EX. 사람의 몸에서 신으로 변생하는 스킬. 강력한 버프의 백화점 상태. 타마모(수영복)의 여신변생과 같다. 단, 이쪽의 디메리트는 다음 턴 스턴이 아니라, HP 감소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180 대인류, 라고도 불리는 스킬. 비스트에서 얼터 에고로 변화했기 때문에, 대폭 랭크다운. 통상의 단독행동: B 정도의 플러스를 얻는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181 로고스 이터 : EX. 쾌락천으로서의 특성. 만색유체로부터 파생된 특수 스킬. 어떤 규모·어떤 구조의 지성체라 해도, 지성(쾌락)을 보유한 자 모두에게 강력한 데미지 특공을 가지고 있다. 이것도 얼터에고가 되면 대폭으로 랭크 다운해 버린다. 그 특성도 C랭크까지 떨어지면 수박겉햝기 같은 것으로, 그야말로 전희나 다름없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의 내용

*182 네가 세이비어: A. 구세주(세이비어)의 자격을 가지면서, 자신의 세계만을 구세하려 한 짐승의 말로. 세이비어, 룰러 클래스가 가지는 모든 스킬을 무효화하고, 마력 랭크 A 이하의 대상에게의 매료 확률 300%, 키아라에 의한 버프 효과를 200% 업. 과거 달에서 탄생한 쾌락천은 그 존재규모야말로 비스트 III에 이기지만, 이 스킬을 갖지 못하기 때문에, 구세주의 앞에서는 철퇴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183 인리승천식: A. 제파르를 흡수해, 체내에서 마신주를 사육하는 것으로, 키아라는 마신주를 지배하는 마인이 되었다. 키아라가 다루는 것은 『72주의 마신』이 아니라 『이름도 없는, 무개성한 마신주』. 허나 그 수는 무한하다고도 할 수 있어서, 키아라는 이것을 마음껏 다룬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184 셋쇼인 키아라 : (……같은 비스트의 유체…… 못 이길 리는 없지요…… 『칼데아 서번트로서 존재한다』…… 이 서원을 깨면, 한 번쯤은…… 하지만, 그래서는 뒤가 없지요. 한 번 쓰러뜨리는 걸로는 의미가 없을 터…… 비스트Ⅲ/L. 그 짐승성이 예상대로라면───) (중략) 셋쇼인 키아라 : 후후, 동감이랍니다. 하오나 지금의 저는 단편일 뿐. 당신을 쓰러뜨릴 힘은 없지요. 그리고─── 당신 따위를 상대로, 서번트를 그만두는 것도 사절이랍니다. 역시, 여기서는 이러는 게 상책일까 합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85 신(蜃)이란, 고대 중국, 일본에서 지상에 일어나는 환상(신기루)의 원인이라 칭해진 신수이다. 바다 바닥에 사는 거대한 대합으로, 그 대합이 내뿜는 숨결(거품)이 지상에 나와 신기루가 된다, 라고 말해진다. 신기루의 "루(樓)"는 누각(樓閣)을 가리키며, 「유곽 같은 성을 지상에 출현시켜, 환상의 도시, 환상의 쾌락으로 인간들을 유혹해버리는거겠죠, 소와카 소와카」라며 셋쇼인서방(殺生院書房)의 그림책에는 써 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186 집필 중인 작가 : ───아니, 그쯤 해라, 자칭 야오비쿠니. 아니면 정확하게 불러 줄까. 심해에 도사리는 대신수. 살아있는 이계, 신(蜃). / 셋쇼인 키아라 : ! / 집필 중인 작가 : 길 너머에 보이는 신기루. 사막에 보이는 존재할 리 없는 오아시스─── 현대에서 지상에 보이는 환각은 빛의 굴절로 인하여 일어나는 것이라 해명되었지. 하지만 옛 사람들은 다른 것을 몽상했어. 그건 "무언가가 보여 주는 환영"일 거라고. 그건 고대 중국, 그리고 일본에서 바다 밑바닥에 사는 괴이의 소행으로 전해졌지. 실체화하여 현실을 침범하는 꿈이자 환상. 이는 즉───신기루. 사람의 손을 타지 않는 몹시 불가사의한 환상. 바다 밑바닥에서 지상으로 솟구치는, 지상에는 존재할 수 없는 꿈결의 포말. 이를 토하는 대합 괴이의 이름이 바로 신(蜃). 실토하시지, 이 식성 괴팍한 여자야. 네가 맨 처음 먹은 건 신(蜃). 인어는 그 후에 겸사겸사 먹은 거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87 진지작성 EX : 심해의 괴이 신기루를 취했기 때문에 최고 등급의 진지 작성 스킬을 가진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188 이계작성: EX. 어느 괴이를 집어삼키고 있기 때문에 현세 위에 저승(幽世)을 만들어 낼 수 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189 이계작성 EX. 심해의 괴이 신기루를 집어삼키고 있기 때문에 현세 위에 저승(幽世)을 만들어 낼 수 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190 단독현현 E : 통상적인 키아라와 마찬가지로 자중해서 랭크 다운되어 있다. 랭크가 낮아졌지만 즉사 매료 내성은 있어 이 덕분에 죽음에 이르는 즉사 저주에서 간신히 살아남았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191 로고스 이터: D. 쾌락천으로서의 특성. 지적 생명체를 장난감으로 삼는 사상. 통상 키아라보다 랭크가 떨어져 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192 인어의 고기: EX. 인어의 고기를 먹은 자는 불로불사가 된다고 한다. 일본에서 인어는 인간의 말을 할 수 없고 지성을 지니지 않은 그저『인간의 형태를 한 물고기』라고 전해진다. 즉, 영혼이 없다는 뜻이다. 영혼이 없는 물고기를 먹어도 살생이 아니고, 소녀의 소원은 조금도 망가지지 않았다. ―――설령, 먹은 인어의 수가 한 무리에 상당할 수준이라도. 여담이지만, 어느 동화작가가 쓴 작품의 인어는 인간과 동일한 지성을 지녔으나, 영혼만 없다고 쓰여 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193 효과로는 HP 회복(리제네), 상태 이상 회복, 거츠 부여, 보구 위력 향상과 체력을 회복시키는 것이지만 사용 후 1턴에 1회 사용 스킬 효과를 강화하는 '인어 자양' 효과는 얻는다. 이에 따라 다른 스킬의 효과가 증대되는 수영복 키아라의 치트스킬.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194 신통력 (먹물): B. 부러웠던 건지, 문득 떠올랐던 건지. 원래는 평범한 신통력이지만, 카츠시카 호쿠사이(세이버)의 맵시 있고 화려한 신통력을 보고 이걸 따라 하게 되고 말았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195 합어전 A. 땅딸막한 오뎅. 심해에 사는 신수 신기루의 한숨은 지상에 대규모 성... 즉 신기루를 출현시킨다고 한다. 멀린의 환술과 비슷하지만 이는 완전히 사람을 떨어뜨리기 위한 사악한 환상.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196 『화락천·교합만다라』니르마나라티 헤븐즈폼. 마성보살이 된 셋쇼인 키아라는 그 손바닥 위에 중생을 싣고 번롱한다. 이 보구는 그 아종이다. 보살의 영기에는 이르지 못하지만, 환상을 보여주는 최대급의 신수·신(蜃)을 먹어서, 대규모 범위에서의 이계화가 가능해졌다. 알기 쉽게 말하면 셋쇼인 대마해(殺生院大魔海). 신이 보여주는 『환상의 도시』에 대상을 받아들여, 현실과 환상의 경계선을 없애, 대상들이 타락―― 즉 『환상이라도 만족된다면 그걸로 좋다』라고 느낀 순간, 그들을 환상으로 귀의시켜(환상과 같은 존재단계로 만들어서), 현세의 생물이 아니게 만들어버린다. 그 후, 그런 티끌같은 환상은 있어도 상관 없겠죠. 라며 상냥하게 미소지어, 숨결로 날려버려, 환상의 도시채로 인간이었던 것들을 무산시켜버린다. 또한 화락천이란 『신(神)』이 아니라 『세계(界)』를 의미하는 단어이다. 신(蜃)을 먹은 보살은, 그 이름대로, 욕계의 낙토가 되었다. ◆ 신(蜃)이란, 고대 중국, 일본에서 지상에 일어나는 환상(신기루)의 원인이라 칭해진 신수이다. 바다 바닥에 사는 거대한 대합으로, 그 대합이 내뿜는 숨결(거품)이 지상에 나와 신기루가 된다, 라고 말해진다. 신기루의 "루(樓)"는 누각(樓閣)을 가리키며, 「유곽 같은 성을 지상에 출현시켜, 환상의 도시, 환상의 쾌락으로 인간들을 유혹해버리는거겠죠, 소와카 소와카」라며 셋쇼인서방(殺生院書房)의 그림책에는 써 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197 토모에고젠 : 호테루에서의 건을 감안하면 셋쇼인 키아라는 『꿈』을 꾸게 합니다만…… / 집필 중인 작가 : ……꿈이라. 꿈은 신화, 전설에서도 매우 중요하게 다루어지지. 인간이 예로부터 꿔왔으니 말이야. 영웅의 출생에 꿈이 엮이는 경우도 더러 있어. 용이 모친 뱃속에 들어온 경우 등등. / 시구르드 : 그렇긴 하군. / 브륀힐데 : 하지만 그래서는 짐작도─── / 집필 중인 작가 : 꿈이 엮이는 전설은 많아도 꿈 자체를 지배하는 존재라면 꽤 좁혀지지. 인간의 꿈을 관장한다면 신령 클래스 존재가 대다수거든. 그리스 신화라면 잠의 신 히프노스, 꿈의 신이자 형제신인 오네이로스. 더 세세하게는 모르페우스 등의 신들도 있지만─── ……흥. / 이런 건 누가 봐도 서술 트릭이지. : 가까운 곳에 『악몽』을 다루는 서번트가 있어서 성립되는 악질적인 사기야. 얘기를 들어보니 일어나 있는 서번트도 있다더군. 그럼에도 불구하고 셋쇼인의 술수에 빠졌댔지. 서번트는 애초에 영체야. 특별한 상황이 아닌 한 수면을 취할 필요가 없고, 꿈을 꾸지도 않아. 즉 잠들지 않은 채 꿈만 꾼 거란 거야. / 그렇구나. 아비처럼 『꿈』일 줄 알았는데…… 그건 『깬 채로』 보는 『환상』이었단 건가! / (작가 끄덕) / 집필 중인 작가 : 바로 그거야. 상대가 무적인 게 아니야. 너희가 오인한 거지. / 시구르드 : ……그 자리에 있는 전원……산 전역에 걸쳐 펼쳐진 확장현실 같은 건가. 하지만 그걸 알아낸들 우리의 공격이 닿지 않는단 점이 달라지진 않는다. 우리의 모든 오감을 속이는 환상이지 않나. 그건 『또 하나의 현실』이라 해도 과언 아닌가? / 집필 중인 작가 : 그래. 의식적으로 한 공격은 안 통할 거야. 통하는 건 의식을 차단한 공격. 즉─── / 토모에고젠 : 눈을 감고 베라는 거군요! / 집필 중인 작가 : ……음, 뭐. 하긴 너라면 눈을 감아도 상대방을 포착할 수야 있겠는데…… 그 미소를 흐리게 하고 싶진 않다만, 눈을 감아 봤자 상대방을 노리는 시점에서 "의식"한 거야. 눈을 뜨든 말든 그게 그거지. 있지도 않은 환상을 베는 꼴이 돼. / 토모에고젠 : 시무룩하군요…… / 시구르드 : ……아니. 그 방향성이 맞다. 의도치 않은 결과면 되는 거다. 즉, 광범위 폭격이라면 그 여파는 효과가 있단 건가? / 광범위를 공격하는 보구……! 토모에 씨 보구! / 토모에고젠 : 아, 네! 말씀대로 제 보구라면! / 집필 중인 작가 : 정답이야. 너희의 인지 상태로는 『적은 부상을 입지 않은 것』처럼 보이겠지만, 실제로는 부상을 입었을 거야. 셋쇼인인지는 부상을 입을 때마다 너희에게 안 들키게끔 몰래 회복했을걸. 『인어의 고기』의 효능은 진짜배기일 테니 말이야. 하지만 그 회복에도 한계가 있지. / 시구르드 : 공격이 맞지 않는 것에 고전하는 척하며, 보구를 준비하여 광범위 고화력으로 몰아친다. 본관은 작가 공의 지적대로 그게 현 상황에서 가능한 최적의 행동이라 판단한다. / 우미인 : 상대방이 환상으로 속인다면 우리도 환상에 속아넘어간 척을 한다 이거지. 좋은걸, 그렇게 가자. 그 여유만만한 미소를 내 피로 빨갛게 물들여 주겠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98 박애주의 (博愛主義) 셋쇼인 키아라의 SG. "어떠한 편견에도 사로잡히지 않고, 모든 인류를 평등하게 사랑하자"고 바라는 키아라의 이상. 물론 그것은 종교 간의 대립, 이데올로기의 대립의 부정도 포함한다. 서로 다른 종교관을 지닌 자들끼리의 대립 같은 건 그녀에게 있어서 가장 부끄러워해야 할 짓이라는 모양이다. 서번트인 안데르센이 공격수단을 갖고 있지 않은 것도 그녀의 이런 사고방식이 너무 강하기 때문일 것이다. - 페이트 엑스트라 CCC 셋쇼인 키아라 시크릿 가든의 내용

*199 당신을 위한 이야기 [보구] 메르헨 마이네스 레벤스. 독설 쇼타 작가 안데르센이 사용하는 보구. 인간 1명을 관찰해서 그 인물에 있어서 이상의 인생. 사는 방식을 고찰하여 1권의 책으로써 써내려가는 것. 이 책이 완성되면 보구로서 성립하여 그 인물을 책에서 써져있는 대로의 "궁극의 모습"으로 성장시킨다. 후방기완형의 보구라고 결론지으면 가치가 있지만 어쨌든 성립까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달의 성배전쟁에서는 마이너스한 면이 크다. 덧붙여 드디어 완성한다해도 졸작으로 끝나버릴지도 모르는 리스크까지 붙어있다. 안데르센을 소환하고 그의 보구를 안 시점의 키아라의 낙담은 가히 짐작할 수 있다. 「우후후. 무리겠지요, 그거♥」라고 비구니는 맑게 실소했다고 한다. - 페이트 엑스트라 마테리얼의 내용

*200 길가메쉬 : 추악, 여기서 극에 달했구나 셋쇼인! 썩은 살에 모여드는 거머리 주제에 선을 말할 줄이야, 만번 처형당해 마땅하다! / 셋쇼인 키아라 : 윽―――! 그런, 당신은 확실히, 은하의 끝으로 날려보냈는데……! 개념우주라곤 해도, 일순간에 매울 수 있는 거리가 아닙니다! 빛보다 빨리 날아왔다는 건가요!? / 길가메쉬 : 멍청한 놈, 이 몸의 보물에 빛의 배가 없다고라도 생각했느냐? 나는 고전도 사랑하지만 최신의 것에도 이해가 있다. 끝으로 날리는 방법이 있다면, 거기에 상응하는 보구가 있는 것이 사람의 이치. 지상 전부의――― 아니, 인류 전부의 원형을 챙겼기에 영웅왕이지. 더해서, 이번에는 보물고의 열쇠를 열어놨다. 나의 계약자의 혼을 건 일전, 모든 지원, 출자를 아끼지 않을거라 생각해라! - 페이트 엑스트라 ccc의 내용

*201 세이버 : "음! 잘 모르지만 아까 빛을 앞질렀다! 우연 같은 건 없는 사랑의 힘! 그리고 알라. 주군의 위기이라면,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서라도 달려오는 법 ――― 그것이 무대의 꽃 역할의 사랑하는 소녀의 의기다!" - 페이트 엑스트라 CCC의 내용

*202 B : 뭐어, 이론상으로 그렇게 되네요. 좌표만이라면 말이지만. 하지만 한 번 SE.RA.PH에 오면 그리 간단히 키아라씨의 에로스 파워……아니, 중력권에선 벗어날 수 없어요. 그거야말로 빛을 뛰어넘는 속도가 필요합니다. 아니 뭐, 전뇌화되어있으니 광속에 도달하는 건 쉽긴 하지만, 영기를 구성하는 영자가 버티지 못해요. 그런 짓을 하면 A급 서번트라 하더라도 영기가 쓸모없게 되고 맙니다. SE.RA.PH로부터 탈출했다 해도, 그 도중에 불타버려서 끝인 거에요. 보통이라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03 레오: 그렇군요. 유감입니다. 생각이 바뀐다면 언제나 문을 두드려 주세요. ……그럼, 그래서, 키아라씨는? 당신은 이전, 학생회실에는 참가하지 않겠다고 공언했습니다만, 상황은 일변했습니다. BB라고 하는 위협이 명확해진 지금도, 서로 협력할 수 없겠습니까? / 키아라: 저의 방침은 변하지 않습니다. 저의 기술이 여러분에게 도움이 된다면 협력을 아낌없이 하겠습니다만, 뜻은 하나로…… / 사쿠라: 키아라씨……린씨의 SG를 획득했을 때, 그렇게나 도움을 주셨는데……키아라씨가 있었으니까 린씨의 부끄러운 비밀을 들추어낸 거잖아요? / 린: 그, 그건 당신의 짓이었어-! / 레오: 그렇군요. 그럼 여기서 질문입니다. 키아라씨. 혹시, 당신은 이전부터 BB를 알고 있었던 건 아니었나요? / 레오는 이상한 질문을 했다. BB는 방금 전, 린을 격파한 후 정체를 드러낸 원흉이다. 교사에 있는 우리들도 알 리가 없는 적이었다. 당연히, 키아라가 알고 있을 리가 없겠지만―――― / 키아라: ――――네. 저는 여러분 보다 빨리 BB를 만난 적 있습니다. 표면에서, 검은 노이즈에게 붙잡혔을 때. 제가 당신들과 똑같은 목적을 가지고 있지 않았기에, BB와 조약을 맺었습니다. 그녀에게 거역하지 않는 이상 목숨을 보장해 주겠다고……… 저는 그 조건으로 이 학교에 머무르게 되었습니다. / 유리우스: ――――――! / ………키아라는, 이미 BB에게 잡혔었어………? 그 때, 예선의 학교에서 내버려 두었을 때, 그녀는 BB의 손에 떨어진 건가――――? ……그러고보니, 키아라는 말했었다. "우리들을 여기로 넣은 누군가에게는 자비가 있다" 라고. 그건 그런 말이었던 것인가…… 하지만, 레오는 어떻게 이 사실을 알게 된거지? / 레오: [나갈 생각이 없다] 라고 말했으니까요. 키아라씨는 뭔가를 알고 있고, 이미 불가능하다고 포기한 상태다――――――― 그런 뉘앙스가 있었으니까요. 키아라씨는 BB에게 감시당하고 있었다. 그녀의 존재를 암시하는 발언은 할 수 없었다. 그래도 저희들에게 알게 해주고 싶어서, 일부러 그렇게 돌려 말한 거지요? / 키아라: 어머, 과대 평가 하시네요. 저는, 그렇게까지 지혜가 있는 여자가 아닙니다. / 린: BB와 조약……?이라는 건 계약이지. 어떤 내용이야? 거역하면 폭발하는 목걸이 라던가, 그런 종류? / 유리우스: ……얼얼하구나, 너의 발상은. 그곳은 심장의 근육 정지 정도라고 말해. / 키아라: 아니요. 육체적인 제약은 없습니다. 한 번이라도 BB에게 적대하면, 그 시점에서 평화조약이 허사가 되는 것뿐입니다. ……그러니. 여차하면, 마지막 수단을 행하겠습니다. / 린: ……레오와 똑같은 발상이네. 그럼 그때까지, 신지 같이 방관할 거야? / 키아라: 네. 하지만, 조약은 어디까지나 "BB에게 거역하지 않는다" 라는 것 한 가지. 여러분의 탈출을 돕는 건 그 제약에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 페이트 엑스트라 CCC의 내용

*204 찰나. 키아라 배에서, 피가 뿜어져 나왔다. 기척도 없이 살의도 없이, 유혈만이 피보라가 되어 날린다. / 안데르센 : 멜트릴리스……! / 셋쇼인 키아라 : 아…… 콜록…… 그런…… 당신이, 날…… 죽이, 다니…… / 멜트릴리스 : 이유가 없으니까, 그래서 안심하고 있었어? 이래서 인간은 어설프기 짝이 없다니까. "당신들을 당해낼 수 없으니 따르겠습니다." 당신, BB한테 그렇게 말했다며. 현명한 판단이지만, 그저 그 뿐. 예속(隷属) 되어 있으면 살해당하지 않아? 꼬리를 흔들면 봐줘? 핫, 바보 아냐? 벌레를 잡는데 이유는 필요 없어. 당신네들 인간은, 그냥 존재한다는 것만으로도 거슬리니까. - 페이트 엑스트라 ccc의 내용

*205 그녀는 그렇게 온화한 미소로 인사를 했다. ……이 사람이 뭘 하고 있었는지는 구태여 묻지 않겠다.그것보다, 여기서 만난 건 행운이다. 자신은 무력하니 BB에겐 상관하지 않겠다, 며 밝힌 키아라였지만 이제 그런 느긋한 말을 하고 있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게 됐다. 문제는 달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BB가 이대로 문 셀 중추까지 도달한다면, 지상의…… 지구상의 인간이 멸망하게 될거다. 다시 한 번 협력을 구했다. / 셋쇼인 키아라 : 어머나, 협력 말씀이세요? 지구가 위험하다…… BB는 욕망을 해방하려고 하고 있다고. 무슨 말을 하시는 가 했더니…… 후후. 그런 말도 안돼는 이야기, 아무리 저라도 속아 넘어가지 않는답니다. BB가 그런 대단한 일을 할 수 있을 리가요. 할 이유가 없으니까요. 그녀의 목적은, 애당초―――― / 거기까지 말하려다, 셋쇼인 키아라는 입술에 손가락을 가져가대고, 자신의 언동을 멈춰 세웠다. ……BB의 목적을, 이 사람은 알고 있는 건가……? / 셋쇼인 키아라 : 어흠. 저도 참 말이 많았네요. 하쿠노양이 너무나 귀여워서, 저도 모르게. 것보다 하쿠노양 욕망을 해방하면 인류가 멸망한다…… 그 이야기의 근거는 어디에서? / 키아라는 BB의 행동이 어떤 결과를 불러오는지, 전혀 믿고 있지 않는 것 같다. 무리도 아닌 일이지. 나라도 그 광경을 보지 못했다면 의심했을 거다. 우선, 학생회실에 있는 세븐 레이터와 그 시뮬레이트 결과를 설명했다. / 셋쇼인 키아라 : 어머, 언제 그런 게. ……저번에 습격이 있은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린양도 라니양도 역시 굉장하군요. 그러면, 인류가 멸망한다는 건 진실일 테죠. 그것을 알아도, 협력은 거절하겠습니다. 부디 돌아가 주시길. 딱 잘라 거절당했다. …… 정말 이 셋쇼인 키아라란 여성을 알 수가 없다. 자신의 생명은커녕 인류가 멸망할지도 모르는데, 아직 정관(静観)을 고집하고 있겠다는 건가? 수많은 인간들을 고통에서 구해놓곤 앞으로 사라져갈 생명엔 관심이 없다고……? / 셋쇼인 키아라 : ……예. 그게 스승의 가르침이라면. 절 냉정하다 생각하시겠지요. 그러나, 저희 유파는 욕망을 긍정하는 것. 혼백을 넷의 성해(星海)에 해방하여, 번뇌 즉 열반의 진리를 바탕으로 그 모든 마야를 넘어, 큰 깨달음에 이른다―――― 만물은 환상. 일절(一切)은 공(空). 현세의 세계가 멸망한다 해도, 전자의 세계가 있으면 희망은 있습니다. 사람은 욕망으로 진리를 깨닫지 못하고, 욕망을 부정하기에 진리를 깨달을 수 없습니다. 그러한 슬픈 존재인 것입니다. 그러니 제게 욕망을 해방하여, 완전한 긍정을 얻고 죽어간 사람들을 행복했던 겁니다. 욕망의 해방은 하나의 진리입니다. 그것이 전세계에 찾아온다면, 부정할 수는 없지요. - 페이트 엑스트라 CCC의 내용

*206 라니 : 그런데 Miss.토오사카. 해석은 진행되고 있습니까? 셋쇼인 키아라를 대신할 수 있는 건 당신뿐입니다. 지금은 그 쪽에 집중해주세요. / 토오사카 린 : 네네, 알고 있다니까. 현재 공부 중, 억지로라도 시간에 맞춰보일게.​ / 린이 키아라를 대신해서……? 말하고 보니 중요한 담당이다. 멜트릴리스가 있는 이상, 적어도 앞으로 한 번은 "마음 속"에 들어갈 필요가 있는 것이다. 키아라가 멜트릴리스의 손에 소멸해버린 이상, 누군가가 키아라의 뒤를 이어야 한다. / 토오사카 린: 수치의 변환 처리라면 라니랑 사쿠라가 더 잘하는데, 둘 다 감정의 모순점에 약해서. 사고를 그래프로 했을 때, 급격한 진폭에 말 그대로 꽈당, 해버리거든. 사쿠란 연애 관계 항목이 되면 얼굴이 새빨개져선 얼어버리지 않나. ​국어사전 찾는 초등학생이냐고. / 마토 사쿠라 : 며, 면목 없어요…… 도움이 못 되어드려, 죄송해요……. / 토오사카 린: 나, 그런 애매한 걸 아무렇지도 않게 클리어한 것 같아. 그래서, 지금은 내가 가장 유력한 후보란 거지. / 안 그래도 형이상 형태를, 반은 들어가 있는 유사영자를 한층 영자적인 걸로 변환해서 마음 속으로 흘려보내는 술식……. 훗훗훗…… 이걸 마스터하면, 지난 번 마음을 엿본 것에 대한 복수도 꿈이 아냐……. 어, 어흠, 으흠. 에에, 어떻게든 습득할 테니까 기대하며 기다리고 있어줘, 키시나미. - 페이트 엑스트라 CCC의 내용

*207 토오사카 린 : 맞아. 정의의 아군 매니아? 같은. 최후의 성인(聖人), 이라며 불리기까지 했다던데. 그녀가 최대의 피해자인 건 틀림 없어. 그렇지만, 상황으로 따지면 그녀가 집단 자살이나 항쟁의 원인이 된 것도 사실이야. 결과, 서구 재벌의 개입으로 전세계에 지명 수배가 걸렸어. 변호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서구 재벌의 뒤엔 성당 교회(聖堂教会)라는 게 있는데. 거기에선 이 몇 년간 성인을 한 명도 배출하지 못해서. 자신들을 제쳐놓고 동양에 성인 취급을 받는 여자가 나오면, 그거야 그냥 둘 수 없었겠지. / 레오 : 그건 미스 토오사카의 편견입니다. 셋쇼인 키아라는 "틀림 없이 현대의 성인이다"고 교회에서도 인정 받고 있었으니까요. 문제는, 그런 주장을 꺼내기 시작한 게 어느 추기경…… 차기 법왕 후보 중 하나였다는 거죠. 성당 교회는 키아라 씨가 눈에 거슬려서 포박하려고 한 게 아닙니다. 자신들의 신앙을 지키기 위해서, 그녀를 최대급의 적으로서 인식하고 있었던 겁니다. - 페이트 엑스트라 ccc의 내용

*208 [셋쇼인 키아라] 후후. 이걸로 당신도 해방되겠군요. 속시원하지 않나요, 여자 싫어하는 3류 글장이씨? / [안데르센] 뭐냐, 그 착각은. 너는 진짜로 남자의 감정을 읽어낼 줄도 모르는 구제불능 여자다. 지금 내 가슴에 날아드는 것은 무념뿐이다. 너라는 주역을 행복한 결말로 가져가지 못했어. / [셋쇼인 키아라] 어째서? 당신, 늘 나를 욕했지 않습니까. .....추하다, 느니. 독부다, 라느니. / [안데르센] 말했고 말고. 그리고 그것들은 전부 진실이고 말고. 너는 여자라는 성(性)의 결정. 지옥의 시궁창보다도 지저분한, 코를 부여잡지 않으면 가까이 갈수조차 없는 여자다. 그러나, 그게 뭐 어때서? 여자란 그런거다. 남자란 것도 그런거다. 나는 단 한번도, 너를 “싫다”라고 입에 담은 기억은 없다. 조심해서 그것만은 실수하지 않겠다고 영혼에 걸고 있었으니까말이지! / [셋쇼인 키아라] ------------아아. 그러고보면, 그랬습니다. ....하지만, 어째서? 당신, 여자가 싫은게 아니었나요? / [안데르센] 그것도 아니야. 나는 인간을 사랑하지 못할 뿐이다. 이러니까 생각없는 독자란건 감당이 안돼. / [셋쇼인 키아라] .....작가한테 밖에 알수 없는 집착도 문제있다고 생각합니다만.... / [안데르센] 입닥쳐. 젖마신(魔神)년. 할수 없지. 길어지지만 얘기해주마. 나도 이래서는 깨끗하게 사라질수가 없군. / 투덜거리면서, 힘없이 어깨를 떨구는 안데르센. .....그렇게 그는 마지막의 마지막에, 자신의 이야기를 말하기 시작했다. / [안데르센] 옛날, 내가 글쟁이따위가 되서 인생을 시궁창에 내버리기 전의 얘기다. 어쩌다 우연히 거리에서 보게된 한 소녀의 살아가는 모습에 사랑이란걸 알게 되었어. 어려서부터 양친에게 버림받고 세상에게 냉대받은 소녀는, 그럼에도 증오의 마음을 가지지 않았지. 행복을 한조각도 모르는 몸이면서, 많은 인간들을 어여삐 여기고 이끌었던 것이다. 박해에 가득찬 자신의 인생의 슬픔을 일절 입에 담지 않고. 나의 특기는 인간 관찰이야. 소녀를 바라보고, 대화하고 신뢰를 거쳐, 6년이란 세월끝에 겨우 본심을 들었지. .....그, 온몸이 상처투성이인 소녀는 이렇게 말했다. 인생은 괴롭지는 않다고. 인생은 원망스럽지도 않다고. 왜냐면, “언젠가, 행복이 찾아올거라고”. 온기따위와 연이 없었던 몸으로 사람들의 따스함을 믿고 꿈꾸는 듯이 소녀는 미소지었어. ....봄을 기다리는, 추운 밤의 일이지. 나는 그 말에서 사랑이라는 단어가 상상속의 것이 아니란 걸 알았다. 이 소녀의 존재 자체가 사랑이라 불리는 기적인거라고 인정하지 않을수가 없었어. 소녀를 만질수는 없었다. 나는 별볼일 없는 비인간이니까 말이지. 그 소녀에게는 어울리는 남자가, 어울리는 행복이 기다리고 있을 거라고 믿고 있었어. 몇년이 지나고 소녀는 부호의 집에 처로 받아들여졌다. 그 부호는 내 오랜 친구이기도 해. 덕이 깊은 남자였지. 그 남자라면 틀림없다고 안도했어. 이걸로 모든것이 보답받는다고, 그 날은 비싼 술을 마시며 축하했었지. -------소녀의 무참한 유체가 마을밖에 버려져 있었던건 7일도 지나지 않은 봄날 아침의 일이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따위 나에게는 알수 있을리가 없지. 소녀에게 잘못이 있었는지, 남자에게 잘못이 있었는지. 내가 친구라고 착각하고 있던 남자는 그저 짐승이었는가. 지금에 와서는 이제 아무래도 좋아. 단지 사실로서 우리들은 누구나 추하다는 걸 알았다. 인간 세계에 있어서 사랑따위 존재하지 않고, 도움도 안돼. 그 때 맹세했지. 이제 두번다시, 나는 인간을 사랑하지 않겠노라고. / ......그것이 키아라와는 다른 그의 결론. 안데르센이 “사랑”을 인정하지 않은 이유다. 하지만---------- / [안데르센] 하지만 너는 더이상 인간이 아니야. 그 이하의 괴물이 되버렸잖아? 그렇다면, 그것도 나쁘진 않지. 네가 신이라면 사랑해주는 것도 또 재미난 일이다. / 그런, 평소와 같은 욕설 후. 안데르센은 키아라의 손을 들어올려, 그 손등에 입술을 맞췄다. 키아라의 소멸은 이제 허리까지 닿았는데. 그런건 눈에도 들어오지 않는다는 듯한 우아함으로. / [셋쇼인 키아라] --------------. / .....키아라만이 아니라 보고 있는 자신까지도 절규해버렸다. 뭔가, 굉장한 사랑 고백을, 본 기분이 든다. / [셋쇼인 키아라] ....후후. 나도 엉망진창인 속내, 입니디만, 당신도 같을 정도로, 복잡기괴한 성격, 인거군요. / [안데르센] 당연하지. 그렇지 않으면 죽은 후에도 글쟁이따위 해먹을수가 있겠냐. / 용서없는 독설에 셋쇼인 키아라는 쓴웃음을 지었다. 온화한 시선으로. 무구한 소녀가, 봄의 도래를 맞는듯이. / [셋쇼인 키아라] .....정말로. 내가 패하는 것도, 도리였습니다. 자신의 신자 제1호가 이런 밉살스런 남자라니, 어차피 결국엔 나도 3류였던거군요. - 페이트 엑스트라 ccc의 내용

*209 별로, 딱히 관심이 있는 건 아닙니다만, 저 분, 상태가 안좋으신 거 아닌지요? 그게 독설에 날카로운 맛이 없어요. 저래가지고는 그냥 알기 힘들기만 한 좋은 사람이잖아요! 더, 좀 더, 이쪽에서 가장 신경쓰는 치부를 노골적으로 웃어버려서 내차버리는, 더는 어떻게 할 수가 없는……. 네? 그건 상대에 따라 다른 거 아니냐, 고요? 즉, 그건…… 죄송해요, 저 할 일을 떠올려서 그런데 이만 가볼게요? (부끄러운 얼굴로 도망가버리는 키아라)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셋쇼인 키아라 '어떤 캐스터' 와 인연 대사

*210 달을 삼킨 여자, 인가. 최저최악의 여자지만 소재로는 더할 나위 없지. 하지만, 그건 칼데아의 내가 이어가는 이야이가 아니다. 그건, 특수사례에 있던 나와, 그 여자만의 이야기니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 한스 C 엔더슨 파티에 셋쇼인 키아라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211 그만둬라. 웃겨 죽일 셈이냐? 인어를 동경하여 인어 떼를 집어삼키는 여자가 어딨냐는 거냐. 나와는 조금도 관계없는 여자다만, 여기까지 오면 역시 돈(御捻り)이라도 던져주고 싶구만. 그리고 뭐냐. 마법소녀? 부하하하하하! 아무리 그런 녀석이라도 정도가 있는 법이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 한스 C 엔더슨 파티에 수영복 셋쇼인 키아라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212 마토 신지 : ……키시나미냐. 좀 전에 레오가 교내 방송을 했어. 긴급 사태니까 학생회실로 모이라고. 이런 곳에 가까이 가고 싶지도 않지만, 보통 일이 아닌 것 같으니까. 키아라 선생님도 간다고 하셨으니까 나도 이번만큼은 참가해주지. / 셋쇼인 키아라 : 어머나 신지씨. 전 이제 선생님이 아니랍니다. 키아라면 됐어요. / 마토 신지: 윽…… 그, 그런 건 알고 있어요! 그래도, 뭔가 선생님이란 느낌이라구요, 키아라 선생님은! 어쨌든 안에 들어가자! 미궁에서 뭔 일 있었던거지? 이야기 해봐. - 페이트 엑스트라 CCC의 내용

*213 여담이긴 하지만, 수행하던 시절에 일본의 산 속에서 키아라와 만나 선문답(禪問答) 대결을 했었다. 어떤 의미로는 무적 캐릭터인 어머머(あらあら) 누님 키아라를 "위험해, 이 사람 위험해. 이야기가 전혀 안 통해"라며 꽁무니 빼게 만든 사람은 가토뿐이다. 가토도 주인공처럼 기억상실에 의해 그 사실을 잊고 있었지만. - 페이트 엑스트라 마테리얼의 내용

*214 가웨인 : 저는 연하이면 문제없습니다. 물론 정신적인 이야기가 아니라, 육체적인 이야기입니다만. (중략) 키시나미씨는 키아라 님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저는 ...... 불행하게도 수비 범위 밖입니다. 훌륭한 육체를 가지고 있습니다만, 나이가 이것 참...... 아, 정말 아깝네요. 적어도 십수 년 늦게, 그녀가 세상에 태어났다면 ...... - 페이트 엑스트라 ccc의 내용

*215 토오사카 린: 키아라와는 아무리 해도 장단이 안 맞는다고 해야 할지, 상성이 나쁜가봐~ 딱히 싫어하거나 하는 건 아니지만, 살아가는 방식 같은 게 여러 가지로 너무 달라서 다가가기 어렵다는 느낌? - 페이트 엑스트라 ccc의 내용

*216 토오사카 린: ……조금 신경 쓰이는 게 있는데. 괜찮겠어? 셋쇼인 키아라에 관한 건데, 신경이 쓰여서 라니와 함께 조사해봤어. / 라니: 현재 그녀도 서번트를 보유하고 있는 마스터이니까요. 그리고…… / 레오: 이쪽은 신경 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서구재벌이 그 분을 추적하고 있었던 것은 사실이니까요. / 서구채벌이 추적하고 있었다……? 그럼 키아라는 서구재벌의 적───── 린처럼 프리 해커였던 거야? / 토오사카 린: 아니, 키아라는 누구도 적대시하지 않아. 여기서만 조사한 데이터이긴 한데…… 괜찮아, 라니? / 라니: 네.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녀는 국제 지명 수배 중인 전뇌 범죄자입니다. 그녀는 이전, 어느 전뇌 컬트 교단의 간부였습니다. 그 교단이 이제 존재하지 않습니다만…… / 토오사카 린: 그게, 있잖아…… 남자든 여자든 모두 키아라를 너무나도 따르다가 자살까지 해버렸지 뭐야. 완전히 반해버린 녀석, 키아라를 학대하는 데에 심취해 있던 녀석, 키아라와의 대화에 의존하고 있던 녀석, 죽을 만큼 미워했던 녀석, 육체에 빠져있던 녀석…… 여러 가지 있지만 말이야. / (중략) 토오사카 린: 그, 그건 더 질이 나쁘잖아! 대체 어떻게 되어 있는 거야, 키아라의 인덕(人徳)이란 건!? / 레오: 이미 마력이라고 불러야 할 정도겠죠. 죽음을 앞에 두고 “연명”에만 집착하고 있었던 노인이 그 괴로움에서 해방될 정도였으니까요. 제가 소름이 끼쳤던 것은───── 그 노인이, 셋쇼인 키아라의 가르침을 받은 뒤, 흠잡을 데가 없는 인물이 되었다는 겁니다. 셋쇼인 키아라에게 가르침을 받고, 타계하기까지의 짧은 시간…… 2개월뿐이었지만, 그 인간성은 틀림없이 성인 그 자체였어요. 그 결과, 키아라 씨는 교회에 추적당하게 되었습니다. 신앙에도 사람들에게도 배신당하고, 살인자 오명까지 뒤집어쓴 채로 말이죠. / 라니: ……네. 본래라면 지상의 사정을 문 셀에 가지고 들어오는 것은 큰 문제입니다. 미스 토오사카라 한들, 전뇌 범죄자인 것은 똑같고요. / 토오사카 린: 뭐, 그렇지. 하지만 나야 반 정도는 납득하고 있지만, 키아라는 그런 문제가 아니잖아. 천연이라고, 저거. 자기가 얼마나 주변을 미치게 하는 생물인건지, 전혀 깨닫지 못하고 있잖아. 마성 보살이라는 별명이 정말 잘 어울릴 정도야. 왜, 자비오? / 라니: 원죄라는 것은 알고 있지만, 조심해서 나쁠 것은 없다는 게 저희들이 판단한 바입니다. 앞으로 그녀와 필요 이상의 접촉은 하지 말아주세요. (중략) 토오사카 린 : 천연이라는 건 확신에 가득 찬 녀석들보다 훨씬 더 위험해. 자각이 없거든. 애당초 나는 성인이라는 사람들과는 양립할 수 없는걸. 진심으로 그 어떤 보상도 바라지 않고 인간을 위해 애쓰다니, 인간으로서 어딘가 망가진 거라고 생각해. 그러니까 키아라를 의심하는 건 지나친 것 같지만, 그렇다고 해서 너무 신뢰하지는 않도록 주의해줘. 너무 관대한 것도 몸에 해로우니까. 후의에 너무 익숙해지면 마음에 군살이 생긴다고? - 페이트 엑스트라 CCC의 내용

*217 안데르센: 너의 서번트라? 어디 한 번 꺼내봐라. 내가 구석구석, 엉덩이 구석까지 감정해주마. / 캐스터: ────우후후후후. 쇼타라고 해서 무슨 폭언을 해도 용서될 거라 생각하시는지요? 좋아, 옥상으로 튀어와. 사쿠라 미궁으로 날려줄 테니. / 안데르센: 입이 더러운 건 피차일반이지 않나. 애당초 그 여우귀는 대체 뭐냐? 야비한 짓도 정도껏 해라. 그게 더 부끄러우니까. / 캐스터: 야비한 것이 아니라 사랑스러운 개성이와요! 당신 같은 어린애는 모르겠지만! / 안데르센: 난 고양이귀 파(派)다. 백 보 양보해도 강아지귀 파(派)다. 여우귀 존재의의 따위 오자(誤字) 이하지. 두 번 다시 오지 마라. 너로는 펜을 쬐끔도 움직일 수 없군. / 캐스터: 서──── 선샤인 2030────────! 위험했다, 너무 화가 나서 태양을 폭발시킬 뻔했다……. 이런 굴욕, 아베노 자식 이후로는 처음이네요! 주인님, 가요! 이렇게 삐뚤어진 애늙은이(マセガキ)를 상대하는 건 백해무익이옵니다! - 페이트 엑스트라 CCC의 내용

*218 캐스터: ……영문을 모르겠네~ 저 애늙은이는 대체 뭘 생각하는 걸까요…… 네? 마스터 쪽을 오히려 더 모르겠다고요? 음~ 저, 그쪽은 아무래도 상관없답니다. 그 키아라라고 하는 여자한테는 이해해야할 가치가 없는걸요. 하지만 그 애늙은이는, 조금…… 이걸 무어라고 하나요? “널 쓰러뜨리는 건 나라고?” 하는 클리셰를 따르는 꼬맹이라고 해야 할까요. 까놓고 말해서, 안데르센 씨만큼이나 인간력이 있으면서, 왜~ 저런 요괴를 북돋아주는 지 영문을 모르겠사와요. ……뭐, 상관없나. 어쨌든 미궁을 찾도록 하지요, 주인님[마스터]. 역시 가장 아래에 있을 것이라 생각되옵니다. - 페이트 엑스트라 CCC의 내용

*219 저의 본존에서 저러한 분령이 만들어지다니 놀랍네요. 아니, 오히려 감동했습니다. 생을 구가하는 수법으로서 최적이니까요. 후후. 좋네요. 타마모 나인. 저, 살짝 본받아도 될까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셋쇼인 키아라 파티에 타마모노마에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220 페이트 엑스트라의 보스는 그 세계에 있어서의 위인. 그는 악으로 그려지지만, 그 목적은 「인류구제」 「인류의 발전」으로, 발단은 보기 흉하지 않았다. 만일 그가 성배전쟁의 최종적인 승리자가 되었다고 해도, 인류는 격감 할지언정 멸망은 하지 않는다. CCC의 라스트 보스(혹은 원흉)인 XXX는, 그와는 정반대에 선 위치로서 만들어졌다. XXX의 목적은 「자신만 영원히 쾌락을 얻는다, 그것을 위해 인류를 희생한다」는, 이기주의의 권화 같이 보이는 것. 그 소원 자체는 「지극히 평균적인, 작은 인간의 에고」이므로 악이라고는 단언할 수 없지만, 그 결과는 순수한 악으로 기능한다. 엑스트라 보스의 큰 소원보다, CCC 보스의 작은 소원이 보다 큰 재양을 가져와 버린다. 엑스트라의 골자에 있는 것이 「생존 경쟁에 의한 상호 이해(긍정), 성장, 희생, 미래」인 것에 대해, CCC의 골자에 있는 것은 「생존 집착에 의한 호부이해(互不理解, 거절), 퇴행, 도태, 종말」이라는 것으로, 엑스트라와 CCC는 표리일체(表裏一体) 로 제작되었다. 전후에 떠도는 공기는 퇴폐적이고 시야가 좁은 것이 되지만, 최종적으로 주어지는 것은 본편 같이, "계속 되어 가는 미래"를 결말로 제시하고 있다 - 페이트 엑스트라 CCC 엑스트라 가든 용어사전의 내용

*221 방향성의 차이는 있지만, 여자 버젼 코토미네 키레라 할 수 있다. 코토미네는 자신을 악으로 인정하고 그 악성을 좋다고 한 비인간적. 이 여자는 자신의 행동 모두가 좋다고 파악하고 주장하는 괴이다. 이 원령은 자신에게 거짓말을 붙이지 않으나, 그러나 거짓말 투성이의 말로 주위를 먹이로 하고 자신을 위해 소비한다. 그 자아의 절대성, 미혹은 보통 사람이 보면 깨달음의 경지이다. 그녀를 성인이라 불리는 이유는 이 점일 것이다. - 페이트 엑스트라 마테리얼의 내용

*222 (인연 레벨 1) "셋쇼인 키아라. 부르심을 들어, 이렇게 찾아왔습니다. 부디, 당신이 바라는 대로, 제 몸에 빠져주세요." / (인연 레벨 2) "저도 지금은 서번트 입니다만, 본래는 망설임을 듣고, 피로를 치료하는 성직자입니다. 그러니, 부디 마음껏, 매일의 고민을 고백해주세요. 온 힘을 다해 감싸안아 보이겠어요." / (인연 레벨 3) "하아... 지루하네요... 이렇게 내향적인 분은 처음인걸요. 그렇지 않으면, 정말로 저를 좋은 자라고 믿고 계신것일까나. 그렇다면, 어쩌지요? 바라시는대로 한다고 한 것은 이 저. 개심, 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일까요..." / (인연 레벨 4) "네, 무엇인가요 마스터. 안심을. 당신이 말씀하시는 대로 멋대로 신자를 늘리는 것은 하고 있지 않답니다. 우후후, 저도 마스터와 친해지는 방법을 알 것 같이 되었습니다. 맑은 물 속에 있으면 맑은 물에 따르라. 이를 즐길지어다. 간단히 더럽힐 일은 하지 않습니다. 네에, 지금은 아직, 말이죠." / (인연 레벨 5) "평균적인 재능, 왜소한 혼인 채로 세계를 구한다니, 무척 무리인 이야기. 금방 포기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만, 당신은 많은 연(縁), 많은 유대(絆)로 인해 일어선 귀인이었군요. 네에, 그렇다면 그것으로 저도 일어선다는 것입니다. 그런 귀인을 타락시키는 것이야말로 쾌락천. 어느 쪽이 먼저 소리를 높일지 경쟁하도록 하지요. 부디, 저라고 하는 마에 저항해 주세요, 마스터?"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셋쇼인 키아라 마이룸 대사

*223 "키아라 씨… 키아라 씨라…. 으-음, 으으-음…… 괜찮다(あり)… 아니다(なし)… 괜찮다… 아니다…? 으으-음, 으으~음…?" - 페이트 그랜드 오더 현장삼장 파티에 셋쇼인 키아라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224 어머나…… 저는 제 스스로의 업으로 우화했습니다만, 그쪽은 애초부터 그 소질이 있었던 모양이시네요. 깊은 우주의 신과 마음이 맞다니, 근본부터 외법이니만큼. 닮은 사람끼리, 사이 좋게 지내죠?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셋쇼인 키아라 수영복 BB와 인연 대사

*225 어어~? 이 사람이 좋은 사람이었던 세계 같은 게 있다고요!? BB쨩이 지는 히로인이 될 만큼 있을 수가 없는 말인데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BB 셋쇼인 키아라와 인연 대사

*226 셋쇼인 키아라 : 욕심쟁이에 악랄하고 그런 주제에 순진한 『여자』의 화신이야. 나의 사랑도 독선적인 것이지만, 그 여자에게는 댈 것도 아니지. 그보다, 같은 카테고리에 넣지 말아줬음 하는데!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멜트리리스 셋쇼인 키아라와 인연 대사

*227 셋쇼인 키아라 : 잘은 모르겠지만 멜트와 닮은 느낌이 들어요. 멜트가 훨씬 예쁘지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패션립 셋쇼인 키아라와 인연 대사

*228 키아라:셋쇼인 키아라! 아직 포기하지 않았던거네! 마스터 물러나! 세라프화하게 두진 않을테니까!....에? 비스트가 아냐? 서번트? 듣고보는 굉장히 작네요 그래도 얼터에고라니 동료취급 받는건 창피해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킹 프로테아 파티에 셋쇼인 키아라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229 셋쇼인 키아라 : 사쿠라 파이브 공공의 적. 프로테아는 본능적으로 진성악마가 된 키아라를 무찌를 수 있는 건 리미트 오버에 달한 자신 뿐이라 직감하고 있다. 그래서 키아라를 상대로는 당당하고 드센 발언을 던지기도 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킹 프로테아 인연 캐릭터

*230 마슈 : 네. 정말 다행이에요……! 감사합니다, 키아라 씨! ……그, 저도 여지껏 뵌 적이 없어서, 그 점은 참 죄송하지만…… 온화하고, 청초, 차분하셔서, 지금부터 갈 일본도 잘 아실 듯한 게…… 아무튼, 정말 듬직해요! 어느새 소환하셨나요, 선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31 셋쇼인 키아라 : 어머? 공격을 안 하는걸요? / 야규 타지마노카미 : 방심 마시게, 셋쇼인 공. 중이라 하여도, 불의의 기습은 위험하지 아니하겠소. / 셋쇼인 키아라 : 그렇군요. 충고, 감사드리옵니다……. (예, 암요. 당신도 방심을 하지 않으시는군요. 저를 상대로도. 본능적인 행동이겠으나─── 후후, 섣부른 거동을 취하다간 베일 것 같네요. 이 어쩜 올곧으신 분이람…… 아아, 이러한 무대가 아닌, 바다 밑바닥─── 제 요람에서 조우하였다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32 "어라? 저 서번트, 어디서 본 기억이...... 아, 셋쇼인 키아라? 그 키아라 씨인검까? 그건 신기한 인연이랄까..... 뭐, 무지 사람 좋은 마스터였으니까, 의사 서번트로 선택받는 것도 당연하겠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지나코 카리기리 파티에 셋쇼인 키아라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233 어머, 눈부셔라! 이 엄청난 신기, 필시 이름 높은 신령... 이 아니네요? 인간의 몸으로 그 정도의 신앙을 모으다니, 언젠가 나의 방해물이... 네? 대합구이... 인가요? 어머 어머, 감사합니다. 그러면 실례... 으음... 전혀 모르겠네요. 요리의 달인 영령? 인 걸까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문 캔서 키아라 3차 영기재림 상태에서 히미코가 파티에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234 "헤에, 인어고기를 먹었더니 나이도 안 먹고, 상처도 낫는 몸이 되버렸구나ー. 응응, 알지 알아. 어쩌다 그렇게 될 때란 게 있는거지ー. ……근데, 당신, 사실은 그 쪽이 아닌 거지? 다른 영령은 둘째치고, 내 코는 못 속인답니다. 왜냐면 좋은 냄새가 나니 말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 히미코 파티에 문 캔서 셋쇼인 키아라 3차 영기재림 상태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235 비스트로 탄생한 자가, 서번트로 영락한다…… 그런 일도 있나 보네요. 당신은 종을 뛰어넘은 우애에서 태어난 자. 어금니를 드러내는 것도, 어금니를 다무는 것도, 선택하기 나름이라는 건가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셋쇼인 키아라 파티에 빛의 코얀스카야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236 저, 확실히 동화는 좋아합니다만, 저 분은 다른 무언가 입니다. 요정왕 오베른, 저것은 공상이 아닌, 어디까지나 진실이 없는 끝이없이 떨어지는 구멍이겠죠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셋쇼인 키아라 문 캔서 파티에 오베론이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237 사람의 몸으로 신에 도달한 자는 여럿 있지만 사람의 몸인 채로 신을 능가하는 자가 있을 줄이야. 아니, 애초에――뭔가요?! 저건! 정신 구조를 초입방체로도 표현할 수 없어! 배 안에 우주를 만들다니, 그런 짓 하지 말라고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어둠의 코얀스카야 제3재림 파티에 셋쇼인 키아라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238 셋쇼인 님이라고 하십니까? 이것은 참…… 아뇨, 제가 말하는 건 주제넘습니다만 어찌 이런 업보가. 리큐, 충격. ……훗훗후, 언젠가 다실에서 마주하고 싶사옵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센노 리큐 파티에 셋쇼인 키아라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239 신앙의 자유는 인정하지만 어떠한 가르침이든 규율, 계율은 필요하다. 따라서 자네의 문파는 종교라고는 할 수 없…… 『신도는 없어요』라고? 『인간은 저 혼자랍니다』? 그렇군. 역시 산의 민족은 무시무시하군. 때때로 규격 외의 괴물을 배출하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 그레고리 라스푸틴 파티에 셋쇼인 키아라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240 신기루. 바다 밑에는 저렇게 거대한 도시가 있는 거군, 요. 다음 휴게 기간에 시찰을 나가도록 하죠. 같은 물의 도시로서 참고로…… 하아? 조개 위에 도시가 있고 그 도시를 침대로 삼고 있다? 현대의 시발바? 그만두죠, 바캉스는 일본의 치바에 있다는 연안 랜드로 하죠, 아셨죠. - 페이트 그랜드 오더 틀랄록 제2재림 파티에 문 캔서 셋쇼인 키아라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241 오토히메 : 「바닷가에서 행한 작은 선행이 젊은이의 인생을 크게 뒤틀어 버린다…… 아아, 공감만 가네요……. 도원향과 인외마경은 종이 한 장 차이. 그림으로도 그려낼 수 없는 잔혹함이란 바로 이것을 말하는 거죠. 용궁성 콜라보, 기대하고 있을게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문 캔서 셋쇼인 키아라 인연 캐릭터

*242 스타 이터가 있어요. 명령을 내려 주세요, 마스터. 저건 늦기 전에 죽여야 하는 지성체입니다. 지구의 수치가 될 걸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쿠쿨칸 파티에 셋쇼인 키아라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243 세 번째 비스트가 둘 다 수영복이야―? 칼데아는 정말……. 음. 거대한 조개로 보이는데 용종이야? 심해는 하늘보다 더 마굴이구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룰러 멜뤼진 파티에 수영복 영기 셋쇼인 키아라와 카마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244 야야, 뭐야, 저 키아라란 여자. 왜 저렇게 성스러운 거야? 아― 보살―? 보살이면 뭐― 그럴 수 있나. 어디, 나도 이야기 좀 들으러 가 볼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스기타니 젠쥬보 파티에 셋쇼인 키아라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245 읏, 뭐지? 오싹해졌다. 마치 시장에 내놓아진 참치처럼, 접시에 내놓아진 정어리가 된 것처럼...! 에, 인어를 먹고 불로불사가 된 시스터? 좋아, 전속력으로 이탈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네모 파티에 수영복 셋쇼인 키아라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246 마린: 흐아―! 무서운 게 통로를 걸어다니고 있어―! 정숙한 척하고 있지만 저거, 심해에 있는 거대 조개잖아! 옛날에 조사하러 접안했었는데 도원향이라니 턱도 없는 소리! 빨리 도망치지 않으면 노틸러스째로 스시처럼 먹히고 말 거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산타 네모 파티에 문 캔서 셋쇼인 키아라가 있을 경우 마이륌 대사

*247 단순한 인간 개인의 욕망만으로 집단을 취하고, 사회를 병들게 만들고, 문명을 썩게 만들며, 마지막엔 별을 집어삼키고 우주로 향한다. 그것이 스타 이터. 지성체가 가끔씩 배출하는 배드 엔딩의 화신. 진정한 의미로 문캔서라는 이름이 어울리는 자는, 저 여자뿐일지도 몰라.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스페이스 에레슈키갈 제3재림 파티에 수영복 영기 셋쇼인 키아라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248 어머! 순정 비스트까지 아군으로 끌어들이셨군요. 아아, 저 눈이 멀 것만 같은 붉은 의상,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베어 가르는 칼날 비늘, 무엇보다 손에 든 황금의 잔은 이 얼마나 음탕한지! 타락의 이치라고 들었습니다만, 타락 이전에는 번영, 말하자면 쾌락이 필요하겠지요. 그렇다면, 저도 당당히 비ㅅ……! 오호호. 아뇨, 아무것도 아니에요. 저, 금욕 중이니까요. 호호호.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셋쇼인 키아라 파티에 소돔즈 비스트/드라코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249 저기, 마스터? 아키타입 어스 씨와는 사이가 좋으신가요? 어머! 좋다고요? 그렇다면 부디, 자리를 마련해주시겠어요? 분명 마음이 맞을 거랍니다. 그야, 별의 두뇌체와 별의 성감대, 비슷한 거잖아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셋쇼인 키아라 파티에 아키타입 어스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250 저게, 달의 마스터? 평행세계에서 신생악마가 된 저를, 쓰러뜨릴 분으로는 보이지 않습니다만…… 아뇨, 이 방심이 패인이었겠지요. 어떠한 세계, 어떠한 존재가 되더라도 자신의 기분을 우선시하는 버릇은 변하지 않는군요. 하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셋쇼인 키아라 파티에 키시나미 하쿠노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251 키아라 씨? 알고 있어. 반영웅이 서번트가 된다면 저 사람이 없을 리가 없으니깐. 뭐, 전보다는 둥글어졌으니까 지금 당장은 위험하진 않다고 생각해. 진짜라니깐! 거짓말 아냐! 전에는 더 자유롭고 최악이었거든.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여자 키시나미 하쿠노 파티에 셋쇼인 키아라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252 네?! 저 사람 비스트였나요? 그랬구나... 잽싸게 죽여버려서 몰랐어요! 탐욕스럽게 자신만을 기쁘게 하려니까 그렇게 되는 거예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카즈다드롭 파티에 셋쇼인 키아라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253 BB가 떼어낸 얼터 에고, 사쿠라 파이브…… 그중에서 유일하게…… 제가 삼키지 못했던 에고가, 그녀랍니다. 보아하니 나쁘지 않은 이데스 스킬을 지니신 듯한데…… 제 것으로 삼지 못한 게 분하네요. 그 스킬이 있다면, 더 잔뜩, 즐겁고 무시무시한 인간 벌레 스고로쿠가 되었을 텐데 말이죠.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셋쇼인 키아라 파티에 카즈라드롭이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254 진언 타치카와류의 방류 영천류 도사의 딸. 깊은 산 속 커뮤니티에서 태어나 자랐지만 유소기에 불치의 병에 걸려 14세의 봄을 맞이할 수 없다고 말해졌다. 그 시기의 그녀의 유일한 버팀목은 아버지의 신자들이 문안의 물건으로 두고 간 그림책이다. 눈이 내리는 밤, 보답받지 못한 체 죽음을 맞이한 소녀의 이야기에 깊이 감동하고, 지상과 달 정도의 격차가 있으면서, 다른 세계의 이성에 한눈에 반해 자신의 목소리와 교환하여 육지에 올라간 소녀의 이야기에 동경했다고 한다. 그 후 넷에 의해 잠자리에 든 채로도 세계를 알게 되고, 그 지식으로 불치의 병에서 회복. 자유롭게 행동할 수 있게 되고나서 그녀 안에서의 그 추억은 기억의 구석에서 쫓아 보내지고 성인이 되고 나서는 그 인간성으로 많은 신자를 획득하고, 성자로서 자기의 가르침에 최선을 다했다. 그러나, 그녀를 독접하려는 사욕을 가진 신자에게 죽임을 당한다. 라고 말해도, 그 시기의 그녀는 만색유대에 의해 자신을 유사영자화시켜 지상의 육체가 사멸해도 그녀에게는 아무 문제가 없었다. 키아라는 자신의 필드를 PC공간에 이행하여 한층 더 고민하는 욕망을 구원하는 길에 몰입했다. 그 본연의 자세는 전해지는 제3마법, 혼의 물질화인 헤븐즈 필에 가까운 것이라고 생각된다. - 페이트 엑스트라 마테리얼의 내용

*255 "좋고 싫음(好き嫌い)은 있으나 훌륭한 환생(変生)이다, 셋쇼인. 욕망의 끝, 분명히 보았다." / "와아..! 영광이옵니다, 영웅왕. 당신은 절 이해하고 찬동해주시는거군요. 그러면, 제게 녹은 지상의 왕들처럼 제 사랑을 ​받아주시렵니까?" / "필요 없다. 그런 걸 먹는 건 개뿐이니. 여자의 화신이여, 미래가 없는 욕망은 내 취미가 아니다. 여기서 흙먼지처럼 사라져라!" - 페이트 엑스트라 CCC의 내용

*256 나스: 온갖 악질이 18금. 그런 키아라씨입니다. 와타: 얼굴을 그리는 것이 무척 어려웠습니다... 몇 회나 메텔이 되버렸습니다. 나스: 그래도 ccc에서 가장 마음을 쏟은 캐릭터는? 라고 묻는다면 저는 키아라라고 대답할 거에요. 와타: 보구의 연출도 키아라가 가장 마음에 듭니다. - 페이트 엑스트라 마테리얼의 내용

*257 연상은 거절이요! / 셋쇼인 키아라 : 뭣……! 뭘 가지고, 그런 근거도 없는 말을 내뱉으시는 건가요!? 제가 연상이라니, 그건 외견만 가지고 판단하는, 이른바 편견이란 겁니다! 세상엔 20대처럼 보이는 10대란 이도 있는 법이라고요!? 그 역도 존재할 수 있다고 전 단호히 주장하겠습니다! / 패션립 : 아, 알 것 같아요! 10대인데도 30대로 보이는 사람이 실제로 있곤 하죠! / 셋쇼인 키아라 : 베이비 페이스는 입다물어 주시겠어요!? 당신에게 학생시대 때부터 연상 취급 받아온 제 기분을 알 수 있을리 없습니다! / 멜트릴리스 : ……이야기를 돌려도 괜찮을까. 그래서 왜 비스트가 되려 한 건데, 당신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58 그렇군요, L은 그쪽이셨나요. 저는 모든 사랑을 받아들이는 자. 그쪽께서는 모두에게 사랑을 주는 자. 이건, 함께 설 수는 없겠네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셋쇼인 키아라 ???로 표기된 인물과 인연 대사

*259 아자, 키아라래이~ 최종재림은 윽엑 소리나오게 가보자! 라고 하면서 「지구임산부단면도」와 「우주전라 신여(神輿)」와 「평범하게 다리 쫙 벌려」라는 아무것도 나오지 않지만 아무것도 입지 않은 괴랄한 러프 3점을 갖추고 가봤더니 이차저차요리조리 완전히 아웃당해서 공부가 되었습니다. 그렇겠네요!!! 대화용 그림(立ち絵)은 불교화의 이미지로 그렸습니다. 배경도 좀 더 만다라처럼 그려도 좋았을려나? 말이 너무 많았으려나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셋쇼인 키아라 일러스트레이터 와다알코 코멘트

*260 나스 : 에미야 얼터를 만들기 싫어했던 이유는, 이 캐릭터를 성립시키기 위해선 엄청나게 칼로리를 쓰기 때문입니다. 에미야를 부정하지 않고 에미야 흑화 버전을 만드는 거니, 자칫 잘못했다간 에미야 자신을 더럽히는 꼴이 되어버려요. 그러면서도 모두에게 사랑받는 캐릭을 만드는 건 딱 봐도 난이도가 높았던지라. "Fate/EXTRA CCC"와의 콜라보 이벤트도 원래는 BB를 받을 뿐인 이벤트로서 생각했지만, 신주쿠에서 에미야 얼터가 그다지 잘 살아나지 않았던지라, 여기서 제대로 쓸 수 있다면 의미가 생기려나 했죠. 그런 생각도 있어서 그 이벤트는 볼륨이 그렇게 늘어나버렸지만요. / Q. 그럼 셋쇼인 키아라는 애초부터 나올 예정이 아니었던 건가요? / 나스 : 키아라는 보스로서는 나와도 플레이어블은 아니었죠. 하지만 할 거라면 플레이어블인 쪽이 기쁘고, 플레이어블로 하면 배틀 액션도 특별히 신경쓰거든요. 중요한 캐릭터인지라 제대로 다루었으면 한다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 페미통 2020년 7월 fgo 5주년 인터뷰 미공개분

*261 키아라가 억지로라도 핑계를 대면 귀여운 옷을 입는 유형의 여자라면 제가 기뻐요. 이 조개 껍데기와 펄의 비키니가 딱 맞는 사이즈니까 말이죠? 꽃은 파레오에 우연히 달려 있었던 거고? 땋은 머리는 더워서 그런 거고? 여름이니까? 물이니까? 조금쯤은 도를 넘는 일도 있을 거고? 그런 제1재림.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문 캔서 셋쇼인 키아라 일러스트 코멘트

*262 개발 코멘트 : 각 재림 디자인에서 고집한 포인트, 의도, 설정의 해석에 대해 여쭤보고 싶습니다. / 제1재림에서는 키아라가 속으로 숨기고 있는 소녀 취미성을 드러냈습니다. 하얀 조개껍데기의 모래사장에 핀 남국의 꽃입니다. 흰 원피스 디자인 안도 있었는데 그쪽은 섹시한 인상이라서 이쪽으로 결정됐습니다. 제2재림은 솔직히 제 취미입니다!!! 경찰 코스프레를 좋아하거든요…. 제3재림은 인어공주가 테마라는 지정을 받은 것입니다. 키아라의 출신을 감안해서 일본풍 인어공주로 디자인했습니다. 안데르센의 가련하고 아름다운 「인어공주」도 그리고 싶기는 했지만 오가와 미메이의 「붉은 초와 인어」에 나오는 인어의 원념 이미지로 완성했습니다. 심해에서 보고 있어요. (와다 아루코 일러스트레이터) - Chaldea Breakroom Vol.7의 내용

*263 먼 미래에는, 인간은 죽음을 극복한다. 당연한 소리네요. 왜냐하면, 죽음을 극복하지 못하면 우주를 무대로 삼는 미래는 없을 테니까요. 그래요. 그러니 중요한 건, 어떻게 초월하는가 겠지요. 그저 죽지 않는 것만으로는, 어디까지고 벌레에서 변하질 않겠죠.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셋쇼인 키아라 마이룸 대사

*264 토오사카 린 : 그 중에는, 그녀를 뒤쫓았던 전뇌 조사관이나, 서구 재벌의 첩보원까지 끼어있어. 더 엄청난 건, 그 첩보원은 신도들에게 살해당할 뻔했던 그녀를 구하기 위해서 죽어버렸대. ……기록에 의하면, 그녀의 연인이었다나. / 레오 : 유리우스 형에 의하면, 그 분은 인간혐오로 여성에게 빠지는 타입은 아니었다고 합니다. - 페이트 엑스트라 ccc의 내용

*265 페로몬 (フェロモン) 셋쇼인 키아라의 SG. 이성으로는 저항할 수 없는 본능적인 유혹. 페로몬이란 동물의 체내에서 분비·방출되어 같은 종인 다른 개체의 행동이나 생리상태에 영향을 주는 물질의 통칭이다. 말하자면 "사랑받기 쉬운" 특수체질이다. 셋쇼인 키아라는 청초한 인물이지만, 그런 성격과는 정반대인 체질을 갖고 태어나 버렸다. 사람들을 번뇌로부터 해탈시킬 것을 서원(誓願)한 그녀지만, 이 체질 때문에 많은 사람들을 엉뚱한 방향으로 이끌었고, 그 때마다 현실 앞에 좌절당해 왔다. 본능이 이성을 망쳐버린다. 욕망이 이상을 태워버린다. 인간도 결국엔 동물이라는 사실을 역력히 목격당한 키아라지만, 이것이야말로 평생을 바쳐 절복(折伏)시켜야 할 인간의 업이라고 받아들였고, 그러던 끝에 문셀――――성배전쟁에 참가하는 걸 결의했다. 또, 서원(誓願)이란 산스크리트어의 'pranidhana'를 한문으로 번역한 단어. 보살이 자신의 깨달음과 살아있는 모든 것들을 위해 세우는 맹세와 소원을 뜻한다. 보살이라면 반드시 세워야 하는 최저한의 서원을 '사인(四引)', 혹은 '총원(總願)'이라고 한다. 순수한 서원에는 힘이 깃들고, 이 힘에 의해 보살은 이윽고 부처가 된다고 한다. - 페이트 엑스트라 CCC 셋쇼인 키아라 시크릿 가든의 내용

*266 동시에, 그것을 부정하고 싶은 당신 또한 긍정합니다. 그 심정은, 좋은 것입니다. ……그 옛날, 제가 좋다 여기고 한 것은 지상에서는 모두 악(悪)이 되었습니다. 그 잘못을 반복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니 저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겁니다. 스스로의 욕망을, 저를 사랑해주는 사람을 사랑하는 것만으로 정했습니다. / ……조용조용히, 기도하듯이 셋쇼인 키아라는 말했다. 지상에서 마지막 성인이라 추앙 받던 여성. 많은 자를 구하면서도, 그러나, 누구 하나 구할 수 없었던 그녀. ……그 시점은 나 같은 일반인과는 다른 거겠지. 이렇게까지 딱 잘라 거절당해서야, 더 이상 강요는 할 수 없었다. / 셋쇼인 키아라 : 죄송합니다, 하쿠노양. 부디 돌아가 주세요. 저는 아직, 타인의 사랑에 겁쟁이랍니다. 그렇지만, 당신은 마음 속 깊이 사랑하고 있습니다. 부디 무운을. 그 마음으로 세계를 구해주십시오――― - 페이트 엑스트라 CCC의 내용

*267 키아라 : 달리 의견이 있으신분 계신가요? 없으시다면...하쿠노양 이쪽으로 잠시 눈을 감아주세요. 오정심관의 일부를 양도하겠어요. 괜찮아요 혼에 부담은 가질 않아요. 영주와 비슷한 무게니 마음을 편히 드세요. 이쪽에 거부권은 없다 지금은 그 술식밖에 실드를 돌파하는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그말에 따라 눈을 감고 어깨에 힘을 뺐다. 그러자-------- / 키아라 : 응------ / 율리우스 : 무 무슨 짓을 하고있나 너희들. / 레오 : 이건 아무리 그래도 예상외군요! 형님 녹화의 준비를! 어서어서! 4번 카메라 예요 4번 카메라! / 가웨인 : 공중의 면전에서 어짜 저렇게 대담하게.... 아아 허리에 돌아간 손은 백조의 날게짓인가 그렇지 않으면 성목에 똬리 튼 큰뱀의 너울거림인가..... / 사쿠라 : ------------- / 키아라 : 응.....후 오정심관 하쿠노양에게 무사히 인스톨 되었답니다. / 뭐뭐,뭐뭐뭐,뭐뭐뭐뭐뭐뭐.....! 학생회실 멤버를 돌아보면서 지금 무슨일이 벌어졌는지 설명을 요구했다. (중략) 키아라 : 그러면----아니요 여기서는 하기는 그렇네요. 알몸이 될필요가 있으니 보건실로 가지요. / 사쿠라 : 아 예 잘 부탁드려요. / 둘은 보건실로 가버렸다. - 페이트 엑스트라 CCC의 내용

*268 나스 : 처음에는 배포에 4성 패션립, 5성 멜트릴리스와 CCC에서는 2기만 실장될 예정이었습니다. 실은, 이 2기 와다 아루코씨에는 FGO 서비스가 시작할 때쯤 발주했습니다. 거기에 '어떻게 해서든 BB쨩을 갖고싶어!'라 부탁해서 배포로 BB를 허락 받았습니다. 와다 아루코씨와 딜라이트 워크스에 꽤나 무리한 부탁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키아라는 어디까지나 적으로만 등장했어야 했으나, 그러면 라스트 보스가 거대고스트가 되버립니다. 큰 이벤트이므로 제대로 키아라와 싸우게 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키아라를 만드는건 서번트를 만드는 것과 동일한 코스트가 필요합니다. 결과, '캐릭터로서 만들며, 서번트로서 만든다' 라는 것으로, 이쪽을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 타입문 에이스 VOL.12 인터뷰의 내용

*269 [오하기, 좋아했었죠] / 셋쇼인 키아라 : 예, 이번에는 마음을 바꿔...라는건 아닙니다만, 한 마음으로 당신의 모습을 생각했더니, 이렇게... 다른 분들의 애정이 담긴 것들과 비교하면 하잘것 없는 것입니다만, 저에게 있어서 이것이 가장 좋아하는 감미... 당신께서 좋아하시는 초콜렛을 만들어, 독수리의 발톱같이 그 마음을 사로잡는 것도 가능했겠지만... 이번에는 어째선지, 제가 좋아하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하고 생각했던겁니다. ......싫으셨던걸까요? / [아니, 정말로 좋아요.] / 셋쇼인 키아라 : 그런가요! 예에, 예에, 맛있는걸요, 오하기! 아... 아뇨. 크흠! 기뻐해주신다면 저도 다행이에요. 그야, 발렌타인, 이니깐요. 어울리진 않지만, 오늘만큼은 소녀의 기분을 연기해보자 생각했던겁니다. (중략) 셋쇼인 키아라 : ......................... ---어머, 이건 실례했네요. 지금, 어찌됬든 좋은 날벌레의 소리가 귀에 들렸기에. 그럼 리츠카 님, 식당으로 가죠. 오하기에는 따뜻한 차가 어울린답니다. 저라도 괜찮다면 같이 하도록하죠. 가끔은 새와 꽃만을 즐기는 풍류도 있는 법. 잠시간, 덧없는 세상의 떠들썩함을 잊는것도 좋을까하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70 셋쇼인 특상 오하기 : 고급 화과자 오하기. 어째서인지 신성스럽다. 억겁, 흐리터분한 여자에게 요리의 의지따위 있을리가 없지만, 한번 한다면 일당만 이상의 솜씨를 발휘하는게 마성보살. 그 맛은 천상의 감로와 같다. 한번이라도 입에 넣으면 혀는 마르고 눈은 녹아, 감미에 농락당한 마음은 파도치는 가운데 조각배와 같이. 첫번째에 끝나면 인간의 길에. 두번째에 손을 대면, 과연--- 떨어져 닿는곳은 발렌타인. 화과자가 되는것은 과연 무엇인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셋쇼인 키아라 발렌타인 예장 설명

*271 [키아라 답지 않으니 반납] / 셋쇼인 키아라 : 어머--- 저답지, 않다구요? 그렇게 말해진다면 저의 몸의 부덕이 부끄러울 뿐... 평소의 행실이 돌아왔다... 그런거로군요... 하지만--- 예에 그렇게됬다면, 저또한, 참아왔던 본성을 발휘해도 괜찮다는 것이죠? / [에...에...? 이, 이 이상한 스테이지는...!] / 마성보살 : 어서오시길, 저의 천상낙토에. 마성보살, 요청하신대로 데려와드렸습니다. 소녀의 맹세라 하는것은 덧없는 것. 그 정도로 강하게 원했던 것이 잘게 찢겨 사라질 줄이야... 허나, 그것도 리츠카 님이 원했던 것. 저의 잘못이 아니지요? 후우...... 저 정도되는 자가, 한심하게도. 흘러 넘치는 감정을 조금도 억누를 수가 없다니... 하지만, 이것만큼은 용서하시길. 그야--- 정말로, 정말로 맛있어 보이는걸요. 어머. 그런 새파란 얼굴 하시고선, 가엾게도. 당분 부족으로 빈혈이 아닐까 하네요. 부디, 셋쇼인표 오하기를 드셔주시길. 예에, 저의 몫은 신경 쓰시지 않으셔도 된답니다. 대신할게 있으니깐요. 저, 오하기도 매우 좋아하지만... 그것과 같은 정도로, 좋아하는게 있답니다. 그것을 지금부터 잔뜩 즐길 수 있다니... 아아, 참을 수 없어요...... 예, 그럼 사양않고, 제도의 때 더 기다리지 않고. 오하기를 집어먹는듯이, 진수성찬을 받도록하죠. 후후...... 어디까지 도망친들 저의 손바닥 위. 세계의 끝에 달한들 다음의 마경의 입구일 뿐이랍니다. 자아--- 다시 한번, 끝의 쾌락에 잠겨보도록 하죠. 천상해탈, 하시기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72 아르크: 솔직한 소감을 말했더니 오하기처럼 먹혔다...!선생, 이건 대체!?" / 시엘: 설령 상대가 코즈믹호러의 존재라 해도 순수한 호의를 의심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답지 않다고 생각해도, 웃는 얼굴로 받아들이는 것이, 사람의 마음이라고 하는 것. 발렌타인데이 선물이 카레 세트인 게 뭐가 나쁘다는 거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시엘 제2재림 파티에 셋쇼인 키아라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273 셋쇼인 키아라 : 후후, 방금 전 레스토랑의 요리 정말로 맛있었어요! 역시 마스터 님. 좋은 안목이라고 할까, 천운이라고 할까, 저, 벌써 이 시점에서 만족도가 넘쳐흐를 것 같아요. / 셋쇼인 키아라 씨다..! 셋쇼인 릴리의..! / 셋쇼인 키아라 : ...아아, 또 그런 웃는 얼굴로 저의 이름을 말해주시고..., 마음은 기쁘지만 잠시 참아주세요. 여긴 거리니까요...그렇죠? 자, 이제 배도 부르니 정말 멋진 해변으로 갈까요? 모처럼 수영복으로 갈아입었는데 호수밖에 가지 못했어요..... 그렇게 한탄하고 있던 저에게, 그럼 바다로 가자... 라고 권유해 준 건 당신. 너무 좋아서 어젯밤에 잠을 자지 못했어요. 앞으로도 쭉 잠을 못잘지도 ♡ 라는건 농담입니다 ☆ 우후후후후후! 발렌타인 바캉스! 그래서! 신이 나네요, 저! 계절에는 맞지 않습니다만, 이곳은 무엇 하나 불편함이 없는 환락의 장소. 소문난 영구상하제단... 저어, 분명히 룰루하와? 였나요? / 그렇군, 밤의 셋쇼인... / 셋쇼인 키아라 : 네, 그럼요. 부디 후회 없는 휴일을. 마스터- (대충 시간 지나가는 중~ 밤됨) / 셋쇼인 키아라 : 아무도 없는 해변에서 수영하고, 햇빛을 즐기고, 파도소리를 들으며 수다를 떨고... 아주 즐거운 휴일이었어요, 마스터. 저, 동심으로 돌아가 놀아버렸어요. 아아. 하지만 술을 시키지 못한 것이 유일한 아쉬움.. 일까요. 밤 내내 잔을 기울이는 것은, 조금 더 어른이 되고 나서.. 하는 생각으로♡ ..............................라고. 그건 그거대로. 네요............. 마지막이 되어버렸습니다만, 이것을 받아주지 않겠나요..? 발렌타인 초콜렛, 인데요. / 아차, 깜빡했다! / 셋쇼인 키아라 : 기뻐해 주셔서 다행이에요. 이번 여름 기념으로, 저의 꽃장식을 본떠 본 것이랍니다. 다른 서번트들과 비교하면 수수한 초콜릿이지만... ㅡ아아, 그래도. 아직 부족해.......... 아직 만족하지 못했어....... 당신이, 아직 원한다고 하신다면..... 이 다음이 있을지도... 모른다구요? / 확실히, 좀 모자랄지도.. / 셋쇼인 키아라 : 원하시는 거죠? 그럼 잠깐 눈을 감으시고, 다음의 저, 더 깊은 곳으로 안내해 드리죠. 즐거운 일이 하루아침에 끝난다니, 참혹한 얘기죠. 계속된다면 어디까지나, 그것이 모두의 정직한 소원이니까요. / (먼가 일어나고있음) ㅡ어라? / 셋쇼인 키아라 : 저ㅡㅡㅡㅡㅡㅡㅡ기ㅡ, 내 취향의 못생긴 마조돼지 마스터 발 ㅡㅡㅡ견 ♡ 크흠, 이 아니라. 거기 암캐, 멈추세요. 무릎 끓고 손 드세요. 저항은 용서하지 않습니다. 조금이라도 움직이신다면 그 넓적다리에 경찰봉을 푹 찔러 드릴게요. / 다음은 키아라폴리스다! / 셋쇼인 키아라 : 셧업. 당신에겐 당신에게는 해명할 기회도, 변명할 기회도 없습니다. 이 거리에서는 마스터인 것 자체가 죄라고, 의무교육으로 배웠겠죠? 게다가 큰길을 유유히 산책하다니.. 개돼지로써의 자각은 있는 걸까. 당신, 앞으로 어떻게 될 지 아세요? / 혹시......강제연행? / 셋쇼인 키아라 : 예. 작은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넣어주세요. 불쌍한 돼지는 돼지함에. 네, 그런 이유로 체포하겠습니다♡ 게임 오버, 잘 부탁드려요? / 초코 줌 / 후후후, 수갑 모양의 초콜릿이 마음에 드시나요? 그럼, 다음은 독방에서 듬뿍. 이 영기는 주종관계에 얽매이지 않는, 냉혹한 지배자의 모습. 가차없이, 철저히, 그 해이해진 정신을 조련해 드리겠습니다. 네. 1년이든, 10년이든. 당신이 바라는 대로, 언제까지나, 그렇죠? / 십년..? / (앞이 허얘짐) (키아라 3차재림됨) / 셋쇼인 키아라 :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으세요? 벽이 토한 거품이 , 왜 지상에서 신기루라고 불리는지. 조개의 내용물을 비춘 거품이라면 지상에 나타나는 것은 조개관자뿐인 젓가락. 그런데 오아시스나 도시가 나타난다는 것은 말 그대로 벽의 속은 [누각] 인 거에요. 속세의 모든 사람들이 마음에 그리는 이상의 세계. 무엇 하나 불편함이 없는 도원향. 어디까지나 형편이 좋고, 어디까지 가든 끝없는 광대한 도시. 그곳이 신기루의 안. 이계를 내포하는 하마구리고텐. 라고 해도 제겐 비좁은 침대일 뿐인데요? 이번에는 이런 취향은 어떨까요? 벌써 식상할 수도 있지만. 우후후. 해변도 좋지만 이런 수영장도 좋네요. 음, 흐름이 센 건 제 취향이 아니지만... 다행히, 지금의 저는 인어의 저, 그래서...... 당신이 얼마나 물에 빠지고 떠내려가든 시원하게 들어올리고 말겠어요, 마스터-? / ...... / 셋쇼인 키아라 : 무슨 일 있으신가요? 기분이 좋지 않아.. 라는 얼굴입니다만. 혹시.. 방금 전의 조개 초코가 입에 맞지 않았다, 던가? ...............역시 초콜릿에 조개는 (원문에 가타가나로 크라무라고 나옴 이게 조개) 섞으면 위험했나..? 아니, 우연이에요, 우연! 어린 시절이 더 요리를 잘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어요! 라고, 그게 아니라. 마스터ㅡ 속이 불편하시면 호텔로 돌아가실래요? 여기는 카지노도 있는 고급 리조트인걸요. 호텔임에도 오락에는 지장이 없을까, 하고, / 슬슬... / 셋쇼인 키아라 : 네? / 칼데아로 돌아가지 않으면... / 셋쇼인 키아라 : ㅡㅡㅡㅡㅡㅡㅡㅡ. ㅡㅡㅡㅡㅡㅡㅡㅡ. ㅡㅡㅡㅡㅡㅡㅡㅡ. 그럼 그렇게, 어서 오세요 마스터ㅡ 저는 막지 않겠어요. 그럼요. 도망갈 수만 있다면, 말이죠? / (뛰는 소리 남) / 하아, 하아ㅡ 안돼, 이 도시, 너무 넓어서ㅡ / 셋쇼인 키아라 : ㅡ후후, 후후. 우후후. 아, 이상하네! 숨을 헐떡이시며 무슨 말을 하실까요. 넓은 세상이죠, 너무, 너무. 어차피 이 곳은 제 머리맡, 불면 날아갈 듯한 작은 누각이에요. / ㅡ뭐야, 저거ㅡ / 셋쇼인 키아라 : 환상으로 도망친 이상 출구는 없다. ...........네, 저도 아쉽네요. 설탕의 단맛에 녹아 이 바닥까지 떨어지다니. 더 이상 저의 마스터로는 보이지 않아요. 촐랑촐랑 뛰어다녀서 떼를 벗어난 개미 같아요. 차라리 초코에 묻혀서 먹어 버릴까. 후후, 물론 농담이에요. 여기는 도원향, 벽이 토하는 꿈속. 공허한 환상이라도 좋다면, 당신이 죽을 때까지, 아니. 죽지도 못하고 계속되는 영원한 안녕. 환상과 함께 나의 숨소리에 매달릴까, 구원을 빌며 나의 손가락에 매달릴까. 어느 쪽이든 현실로 돌아갈 길은 없어요, 체념하세요, 마스터ㅡ 떨어지는 곳은 화락천, 사냥감을 잡는 여자의 지옥. ...후, 용궁성이라니, 가지 말았어야 했는데 말이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74 한여름의 신기루 세트 : 셋쇼인 키아라(문캔서)한테 받은 발렌타인 초콜렛 타마테바....정정합니다.찬합안에는 영기단계에 맞는 초콜렛이 수납되어있다 「물가에 핀 꽃」「수갑」「조개」 아무거나 마음에 드는걸 먹으면 된다. 라곤 해도 뭘 하던간에 절도가 중요한법. 한두 종류라면 보살도 너그럽게 웃으며 지켜보겠지만 전부 먹으려는 욕망을 드러낸다면... 「후후후...상자속에 담겨지는건 초콜릿만으로 끝나지않을지도 모른답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셋쇼인 키아라 발렌타인 예장 설명

*275 아르크: 또 너나 셋쇼인! 미녀의 침대에서 헤어나올 수 없는 것이 배드엔드라니, 얼마나 제임스며 본드냐? / 시엘:아무리 즐겁더라도, 여름의 바캉스는 끝나죠. 현실을 잊고 논 결과 정말 무중에 들어가서... 수많은 배드 엔드 중에서도 최저최악이네요. 여러분도 조심하세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시엘 제2재림 파티에 수영복 셋쇼인 키아라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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