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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입문 백과 | 타입문 페이트 월희
  • 캐스터(아르토리아)

타입문 백과

캐스터(아르토리아)

最終更新:2024年08月09日 11:09

typemoonwik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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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과사전 컨셉 사이트는 그 쪽의 컨텐츠(데이터베이스) 만들 목적으로 여기 거 그대로 퍼 가지 말아 줘요. 제가 뭐 갑질할 입장은 아니지만 그렇게 퍼 가면 의욕이 사라집니다. 그 외의 펌질은 출처가 여기라고 명기하시면 퍼 가셔도 됩니다. 사실 표기 안 하셔도 제가 뭔가 할 수 있는 건 없습니다만 제 의욕이 사라집니다.


● 캐스터일 때
진명 아르토리아 캐스터(제1,2재림), 아르토리아 아발론(제3재림)
성별 여성
신장 , 체중 154cm , 42kg
성우 카와스미 아야코
속성 중립 , 선
패러미터 근력 : B 내구 : D, 민첩 : B, 마력 : A, 행운 : B, 보구 : A++
소유한 보구 어라운드 칼리번, 라운드 오브 아발론
클래스 고유 특수능력 진지작성 : EX, 도구작성 : B
보유 특수능력 희망의 카리스마 : B , 호수의 가호 : A → 아발론의 요정 : A(2부 6장 클리어 시 변경), 선정의 검 : EX → 성검작성 : A(2부 6장 클리어 시 변경), 대마력 : A, 독자마술 : B, 요정안 : A

● 2023년 여름 영기 버서커일 때
진명 아르토리아 캐스터(제1,2재림), 성검의 수호자(제3재림)
패러미터 근력 : B 내구 : C, 민첩 : B, 마력 : A, 행운 : B, 보구 : A+
소유한 보구 호프 윌 카멜롯 - 숙원을 잇는 희망의 검
클래스 고유 특수능력 광화 : A
보유 특수능력 대마력 : B, 도구작성 : E, 요정안 : ?, 봄의 고동: EX, 여름의 요정 : B, 성검조종 : A


타입문의 마스코트 세이버(아르토리아)가 페이트 그랜드 오더에 와서 얻은 캐스터 클래스의 면모다.
이 문서에서는 캐스터로 불렸을 때의 면모를 설명하므로 아르토리아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은 세이버(아르토리아) 항목을 참조할 것.

이 서번트의 제1,2재림의 진명은 '아르토리아 캐스터'다. 캐스터가 이름이다.
2023년 여름 이벤트에서 수영복 버서커 영기를 얻었는데 이름이 캐스터이므로 아르토리아 캐스터(버서커)라 표가되는 촌극이 발생했다.


인물 설명

아르토리아가 선정의 지팡이에 선택받고 카멜롯을 향해 가던 가능성이다. 구체적으로는 페이트 그랜드 오더 2부 6장 이문대 브리튼에서 낙원의 아이로 선택받은 요정이다.(*2) 각 낙원의 아이는 사명을 갖고 있는데 아르토리아의 경우 별의 위협에 대항할 결전병기인 성검을 만들기 위해 지상의 정보를 모으는 집적장치다.(*3)

● 이문대 브리튼의 요정 아르토리아에 대해서.
순진난만하고 기운차고 지기 싫어하고 강인하며 주변의 분위기를 신경 쓰고 예언의 아이로서 주변 기대에 부응하고 브리튼을 구하는 주인공..... 은 표면적인 성격이고 내면은 연약하고 자주 주늑 드는 비관주의자다. 예언의 아이인 자신도, 그런 것에 기대를 걸고 자멸하는 주변 사람도 바보같다고 한숨을 쉬며 울적해한다.(*4) 하지만 주변 분위기를 신경쓰기에 그런 내면을 밝히지 않고 누구와도 언쟁하고 싶지 않아한다. 서로 미워하고 싶지 않다는 이유로 주변에서 바라는 움직임으로 자신을 꾸민다. 요령 나쁘고 실패도 많고 넘어지기 일쑤인 노력하는 일반인이다. 넘어진 후 일어서는 것이 빠른 것이 장점이다. 약해서 죄송하니, 열심히 하니가 말버릇이다. 이 때 마음 속으로는 싸움은 무섭고 서로 미워하는 건 힘 빠지고 평범하게 사는 게 행복하다고 생각하다. 그런 느낌으로 자신에게 힐난을 하고 있지만 아무리 가혹한 환경과 처우를 받더라도 악에 타락하지 않고 예절을 잊지 않고 주변을 배려한다.(*5)

순례의 여정을 받아들인 동기는 '무서워도 그렇게 말하면 모두가 실망할 테니 어쩔 수 없이 노력한다' 였다. 남들은 모두 무섭고 사회는 기분 나쁘고 세계를 구할 동기부여도 전혀 안 되지만 주변을 거스르는 게 싫으니 구세주로서 노력하자는 엄청 마이너스한 정신 상태를 숨긴다. 결과적으로는 남들이 보면 존엄한 행위이자 아서 왕과 마찬가지인 존재방식이 되지만 내면은 비굴하고 소극적이며 네거티브하다. 언제나 이번에는 노력했지만 다음에는 분명 나는 내팽겨쳐질거라고 자신을 힐난한다.(*6) 요정국이 모르간이 상상했던 동화라면 순례의 여행은 아르토리아의 성장을 그린 동화다. 오즈의 마법사에 비유하면 도로시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제대로 걷지 못 하는 허수아비, 마음이 비어 버린 나무꾼, 용기를 내고 싶지 않은 사자 셋의 집합체 같은 약함을 지녔다. 어째서 아르토리아가 마지막까지 예언의 아이로 있었고 무엇을 위해 싸웠는가에 대한 답변이 그녀의 이야기 끝부분이다.(*7)

한편 이문대 브리튼의 요정들이 거의 상실한 요정안(요정국의 요정이 요정안을 잃어버린 건 인간 사회를 모방했기 때문이다.)을 낙원의 아이인 아르토리아는 멀쩡하게 지니고 있었으며 이 눈의 힘으로 사람들의 거짓이나 진실을 모두 보고 있었다. 범인류사에서 요정이 사라진 건 요정안을 통해 인간의 악의를 볼 수 있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리고 요정안은 on/off가 불가능하다. 문명이 발달하자 화술, 사기, 가식, 속내가 생겼고 요정들은 이를 감당하지 못 했다. 즉 거짓을 일삼게 된 요정국의 요정은 낙원 출신 요정들에게 인간이나 다름없게 보인다. 하여간 아르토리아는 그런 것에 노출되었기에 사람의 세계를 '악의의 폭풍'으로 느끼고 요정이나 인간이나 무섭고 기분 나쁘다고 느꼈다. 잠들면 꿈에서 '악의의 폭풍'만 보인다. 같은 사명을 가졌던 모르간은 '브리튼을 갖는다'는 목적이라도 있었지 아르토리아에게는 그런 견딜 동기조차 없었다. 오히려 종을 울릴 때 마다 범인류사의 세이버(아르토리아)의 자신과 다른 방식의 끔찍한 삶을 보고 자기가 사명을 마치지 않으면 엑스칼리버가 없으니 그녀를 구원해주는 것 아닌가 해서 때려칠 생각도 했다. 그럼에도 낙원의 아이고 뭐고 때려치지 않은 건 자기가 탄생했을 때 부터 존재한, 폭풍 너머로 빛나는 단 하나의 작은 별의 희망으로 삼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꿋꿋함 때문이기도 하다.(*8)(*9)(*10)

● 칼데아에 소환되는 캐스터 아르토리아에 대해서.
요정국에서 사명을 마치고 소멸한 아르토리아는 성검에 몸을 바치고 성검 그 자체가 된 후 별을 위협하는 위협에 대항하는 자의 도움이 되는 인리보조장치가 되었다. 이를 아르토리아 아발론이라 한다. 제3재림 상태가 본래의 모습이며 제1,제2재림의 모습은 낙원의 요정으로서가 아닌 예언의 아이로서 브리튼을 여행한 봄의 기억을 제3재림의 아르토리아가 에뮬레이트 하는 것이다.(*11)

에뮬레이트 하는 아르토리아에 관해서. 마스터와의 관계는 주종이 아닌 의지할 수 있는 친구사이(생전 친구가 없었음)로 여기는 순진난만하고 건강한 여자아이다. 지는 걸 싫어하고 흔들리지 않고 주변의 분위기를 뭣보다도 중요시해서 진심은 누구에게도 마하지 않고 숨긴다. 마술의 연구에 몰두해 소년처럼 달려나가는 실전파 연구자다.(*12) 오리지널를 보면 눈을 동그랗게 뜨고 검은 폭군를 보면 침울해지고 수영복 아르토리아를 보고 진심으로 좋아하는 그런 아르토리아다.(*13) 좋아하는 건 초콜릿이고 싫어하는 건 딱히 없으며 선인과 악인을 구별하지 않는다. 성배를 얻는다면 신장 좀 키워달라 하고 싶다 한다.(*14) 칼데아에 소환되면 생전 자기가 봐 왔던 별은 이 세계 어디에도 없다 한다. 자신들은 마지막까지 이뤄질 수 없는 자신만의 희망을 위해서 지금을 포기하지 않고 살아가는 거라며 낙담할 생각은 없다 한다.(*15)

3차 영기재림 시의 형태는 별에 사는 생명을 지키는 자이자 성검의 기사라는 개념이 구현화된 자라고도 묘사된다. 이전의 자신이 한 것이 꿈처럼 느껴진다 하며 자신을 브리튼의 수호를 숙명으로 하여 그 소녀로는 도달할 수 없었던 그렇게 바래진 모습이자 황혼의 하늘을 부르는 옥좌없는 무명의 왕(사람들은 왕에게 요구하는 것이 다 다르니 명칭은 있어 봐야 거치적거리기만 하므로 이름 없는 왕이 필요하다)이라 칭한다. 세계의 끝자락 등대에 있기만 해도 사람들의 희망의 가능성이 될 징조의자 어떤 종말의 순간이라도 성벽 위에서 사람들을 고무시시키는 왕이다.(이는 과거 오베론이 그녀가 되야 할 공상의 종착지점으로 알려주기도 했다)(*16)(*17) 존재 자체는 에뮬레이트 하는 1,2차 재림 상태와 다르지만 기본적인 사고 성능은 같아 마치 나이를 한 살 더 먹고 기분을 새롭게 다잡은 상태 같다 한다. 다른 아르토리아들의 기억이 모두 갖추어져 있다. 정중한 태도를 보이면서 자신을 말괄량이 시절을 에뮬레이트하던 1,2차 재림 때처럼 대해 달라 한다. 존재방식 상 범인류사와 특이점과 이묻대를 같게 평가해야 하지만 범인류사의 편을 드는 건 본질이 말괄량이 아르토리아인지라 편파적으로 행동하고 있는 거라 한다.(*18) 마스터를 자신의 생명으로 여기며 마스터의 지휘가 별을 멸하는 것이 아닌 이상 뭐든 수행한다. 벌레요리 외에는 뭐든 가능하다. 싫어하는 건 없지만 알비온은 좀 거북하다 한다.(*19)
성검이란 생명의 반짝임이고 미래에서 찾아온 빛인데 별에게 있어 생명은 드레스처럼 불타고 찢어지더라도 별 자체에는 아무 영향이 없는 것이지만 둘 다 소중한 문양이고 자신은 별이 아니지만 그 문양을 동경한 누군가라 한다. 성검의 기사가 될 수는 없지만 그 반짝임을 아는 자로서 마스터의 검이 되겠다 한다.(*20)

서버패스2 이벤트에서 이문대의 요정인 노크나레아가 범인류사에 소환될 수 있었던 건 아르토리아 아발론이 규모는 다르지만 영령의 좌랑 똑같은 것이기에 억지로, 사심을 넣어 인재파견을 한다는 식으로 대려온 것이다.(*21)

● 2023년 여름 수영복 영기 버서커 아르토리아 캐스터에 대해서.
본래 쓰던 마술을 음악과 춤으로 바꿔서 본인 왈 고난이도 마술을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게 되었다 한다. 모르간에 대한 대항의식으로 버서커가 되었는데 이름이 캐스터면서 클래스가 버서커인 점에 사람들이 의혹을 가질지도 모른다 하는데 포우의 특별 의역에 따르면 그냥 평소대로라 한다. 캐스터로서의 아르토리아 캐스터가 제3재림 아르토리아 아발론만이 진짜고 제1,2재림이 그저 본래 자신을 시뮬레이트하는 것과 비교해 수영복 영기일 때는 제3재림이 성검의 수호자, 통칭 A·A가 되었는데 이번에 한해 제1, 2재림의 아르토리아 캐스터는 A·A와 별개의 개체로 나뉘어졌다.(*22)
텐션이 높아져서 평소라면 자기 같은 게 해 봐야 실패할 거라며 하고 싶은 것을 하지 않는 것에 비해 실패하면 그건 그거라며 해 보겠다 한다. 긍정적으로 변하고 브레이크가 사라진 상태다. 숨기던 말괄량이, 저동맹진스러운을 숨기지 못 한다고도 할 수 있다. 케주얼한 수영복의 제1영기, 이상한 나라 사양의 제2영기, 우쭐대는 A·A가 제3영기다.(*23)

제1재림일 때는 지금 영기 상태의 자신의 특기인 댄스를 서버페스에서 보여주려 한다. 트럼팻을 불고 있는데 이건 A·A가 준비한 것으로 음악은 센스도 중요하니 노래가 서툴면 그걸로 커버하라 한다.(*24) 인연레벨이 5가 되면 포인트가 벌써 이만큼 쌓였다며 제4의 벽 드립을 친다.(*25) 좋아하는 건 초콜릿에서 헌팅으로 바뀌었고, 싫어하는 건 예외인 한 명 빼면 없다 한다. 성배에 비는 소원은 바게코가 있는 한 이전(신장을 키워주세요)과 변함없다 한다. 마스터와의 주종관계는 마스터가 콘서트마스터, 자기가 연주자로 받아들인다. 동시에 허물없는 친구이기도 하다.(*26) 저돌맹진하다는 평 대로 생힐 축하랍시고 칼데아 시뮬레이터에 고난이도 던전을 만들어 놓는다.(*27)

제2재림은 아이돌 같은 에이프런 수영복 차림에 바니걸 귀가 추가되었다. 왜 이런지는 본편을 참고하라 한다.(*28) 본편에서 밝혀지길 아르토리아 캐스터가 어스맨 레이스에 참가하기로 했을 때 노크나레아가 정상화 위원회의 이름 아래 억지로 골라 입혔다 한다.(*29)

제3재림은 A·A라는 약자를 쓰는 아르토리아 아발론이다. 캐스터일 때는 아르토리아 아발론이 되면서 갑주를 둘렀지만 이번엔 여름이니 수영복을 가져왔다 한다.(*30) 이 복장은 마스터가 바란 것을 구현화한 것이다.(*31) 여름 영기의 자신과 아르토리아 캐스터와의 차이에 대해서 위에서 설명한 대로 이야기하는데 설명이 길어지니 대충 감각으로 알아 달라 한다.(*32) 남국의 석양이 훌륭하다며 식사를 권유한다.(*33) 이런 자리를 마련한 건 이 여름이 아르토리아 캐스터가 꿈꾸던 것이고 자신이 그녀에게 주고 싶었던 것이다. 이렇게 두 아르토리아 캐스터가 공존하는 건 칼데아식 소환술이 정당하지 않기에 버그가 있어 그걸 이용했다 한다. 잘못은 죄가 아니니 그걸 어찌 처리할지는 칼데아의 재량이 달렸다 한다.(*34)
영기재림 쪽 이야기에서는 아르토리아 아발론이 아르토리아 캐스터의 몸을 빼앗아 제3재림으로 등장하며 여름이 끝나기 직전 아르토리아 캐스터에게 인격을 돌려준다.(*35)
춤 기술은 자기가 더 위지만 좋아하는 것 자체는 아르토리아 캐스터와 같다 한다. 싫어하는 건 딱히 없다. 2부 7장을 클리어했다면 오르트가 거미처럼 생각다며 싫어한다. 자신에게 욕구는 없으니 성배를 쓸 생각은 없지만 귀중한 것은 받는다는 행위 자체가 좋다는 건 인식하고 있다.(*36)
덧붙여 여름 이벤트에서는 AA가 아닌 AAA라 불리는데 이는 '아르토리아 아발론 어소시에이션'의 줄임말이다.(*37)


요정 아르토리아의 과거

일종의 서술 트릭으로 6장에서 묘사되는 아르토이아의 과거는 착한 틴타겔 요정들 덕에 행복했다는 것 처럼 나오다 어느 순간부터 그건 요정들의 한두 마디를 빼서 만든 거짓 정보였으며 실은 끔찍하게 학대당했다는 것이 드러난다.

■ 아쳐(바반 시)가 가져온 실의의 정원에 당한 캐스터 아르토리아에게 보여지는 실의는 틴타겔의 요정들이 얼마나 쓰레기인지를 보여준다. 양어머니는 캐스터를 쪽방에서 키우고(*38) 촌장은 캐스터가 별의 내해에서 올 때 가져온 장식물과 보물을 다 팔아치웠고 그게 없어서 요정들이 캐스터가 가짜라고 의심한다. 그래 놓고서 캐스터 더러 왜 그렇게 약하고 못 미답냐 한다.(*39) 친구라고 있는 요정은 캐스터를 노예 취급하며 마을에서 캐스터를 모르간에게 팔아 치우려 하는 걸 알려준다.(*40) 유일하게 캐스터에게 마음을 열던 대장장이를 예언의 아이임을 증명하기 위해 죽이라 한다.(*41) 아르토리아의 경우 그러한 실의같은 건 원래부터 없었기에 별 상처 없이 깨어날 수 있었다.(*42)

■ 선정의 장이 보여주는 것은 지금껏 드문드문 나오던 아르토리아의 과거였다.
→ 겨울의 이야기는 실의의 정원에서 본 이야기의 연장선이다. 그녀를 줏은 틴타겔의 요정들은 아르토리아를 진짜건 가짜건 그 가치를 뜯어내려 하였고 그러면서 낙원 출신이라 경멸하며 마굿간에서 키웠고 쉴 틈을 안 주고 구박했다.(*43) 체술 특훈 시간에만 자유가 있었는데 멀린을 사칭하는 자가 그걸 보고 어이가 없어서 선정의 지팡이로 간섭해 왔다. 마술을 가르쳐 준다면서 생활이 편해질 만할 걸 묻자 작년 겨울 마굿간이 추워서 발가락 두 개를 잘라냈다는 아르토리아이 이야기에 할 말을 잃고 1년 간 이것 저것 가르쳐 준다. 마을 소녀의 고자질로 지팡이를 빼앗겨 수업은 1년 차로 끝났다.(*44)
→ 가을의 이야기는 대장장이 엑터와의 기억이다. 12세가 되자 촌장이 엑터에게 철을 가져가라는 심부름을 시킨다. 수백 년 전부터 표류곶에서 살며 마을 사람들에게 두려움을 산 별종 요정이다. 아르토리아는 예언의 아이니까 이런 데 오지 마라는 엑터의 이야기를 귓등으로 듣고 계속 찾아오기를 반복한다. 같은 얼굴의 토넬리코처럼 억센 요정이라 판단한 엑터는 아르토리아를 도우미로 받아 야금술을 가르쳐 준다.(*45) 그 와중에 요정기사로 선택받아 갑옷을 주문하러 온 세이버(바게스트)를 만난다던가(바게스트는 잊어먹었다.)(*46) 하더니 마을 사람들이 엑터가 친위대라며 죽여 달라는 걸로 끝났다.(*47)
→ 여름의 이야기에 대해서. 엑터는 모르간이 토넬리코일 적 같이 여행을 한 동료(마을 사람들 피셜 친위대 줄신)었다. 예언의 아이를 숨기고 있는 틴타겔의 요정들은 엑터를 죽여야 마을이 평화로워질 거라 누구보다 절실하게 믿었다. 아르토리아는 마을 사람들에게 자신이 가짜라고 비난받으며 구타당하고 지금까지 보낸 시간이 무의미되는 것이 무섭다며 죽이러 갔으나 결국 못 죽였고 아르토리아의 친구 행세를 하던 여자아이에게 밀고당했다. 마을 사람들은 아르토리아가 가짜라며 잡아서 우드워스에게 넘기려 했다. 그렇게 우드워스에게 넘겨질 날이 되자 엑터가 구하러 왔다. 마을은 이미 예언의 아이 파와 예언의 아이 거짓 파의 싸움으로 우드워스가 뭘 하기도 전에 불덩이가 되었고 그 틈에 빠져나오게 된다(전편의 아르토리아의 회상에서는 마치 주민들이 아르토리아를 탈출시키기 위해 목숨 걸고 싸운 것 처럼 나왔지만 실상은 이랬다). 치명상을 입은 엑터는 그 때 자신을 죽이지 않은 아르토리아의 인성을 믿으며 과거 자기가 섬긴 토넬리코와 닮았다며 마을 사람들이 9년 전 압수한 선정의 지팡이와 모자를 주고 사망한다.(*48) 그렇게 예언의 아이로서 모험을 시작했지만 요정들은 예언의 아이라는 소문에 열광할 뿐 예언의 아이 자체에는 어떤 관심도 없으며 오히려 거슬려 했다. 비웃음 받고 이용당하고 쫓겨다니다 현타가 와서 이름없는 숲에 가 모든 걸 잊어버리려 했지만 그것도 낙원의 아이에게는 통하지 않는지라 기억을 잃은 척 하고 콘월의 텐트에 쳐박혀 있다가 기억을 잃은 주인공(그랜드 오더)와 마주하는 것으로 이야기가 끝난다.(*49)
→ 봄의 이야기에 대해서. 아르토리아에게 즐겁고 기쁜 기억은 없었고 즉 봄의 기억 같은 건 없는지라 어떤 것도 없이 끝났다.(*50) 만약 랜서(가레스)가 미래를 보지 않았고 노크나레아가 여왕의 책무를 잇지 않았고 아르토리아의 낙원의 요정으로서의 사명이 달랐고 모르간이 구세주로서 꿈에 그리던 요정국을 만들어 계속되었다면 거기서 행복을 찾은 아르토리아가 봄의 기억을 가졌을 거라 6장 클리어 보상 개념예장 설명에서 이야기한다.(*51)


페이트 그랜드 오더 2부 6장 요정국 브리튼 이야기에서의 행보

2부 6장 이문대 브리튼의 주역으로 나온다. 빗나가지 않는 예언을 하는 지금은 사라진 거울의 씨족에서 씨족장이 사라지기 전에 '16년 후에 선정의 지팡이에 인도받아 진정한 왕이 등장해 거짓 역사를 끝낸다'는 예언을 남겼다. 모르간은 올해로 16세가 된 요정들을 잡아 유폐하는 예언의 아이 사냥을 계속하고 있다.(*52) 예언과 일치하는 통칭 '예언의 아이'는 캐스터(아르토리아)다. 선정의 지팡이와 같이 태어났다.(*53) 하지만 요정이라기에 마력량이 적은지라 태어났을 적 부터 틴다젤 마을에서 예언의 아이로 길러졌음에도 우드워스의 침공에서 마을을 탈출한 후 자신이 예언의 아이라 어필해도 아무도 인정하지 않았다.(*54)(*55)

그러다 이름없는 숲에 휘말려 기억을 잃고 자신과 마찬가지 이유로 기억을 잃은 칼데아와 접촉한다. 이름을 잊어서 임시로 마슈라는 이름을 쓰다가 탈출하면서 기억을 되찾는다. 풀 네임은 아르토리아 캐스터이며 캐스터는 마을에서 불린 이름이니 아르토리아라 불러 달라 한다.(*56)(*57) 처음에는 아르토리아는 자신이 예언의 아이라는 자신감이 없고 칼데아는 모든 걸 말할 수 없는지라 서로 소극적이었지만 몇몇 마을을 들리면서 요정국의 피폐한 현실과 예언의 아이를 찾는 요정들의 간절함을 보고 서로 적극적으로 임하기로 한다.(*58)

부족한 실적을 쌓기 위해 노릿치의 재해 매립지를 해결하러 갔는데 어쩌다 보니 정작 재해를 쓰러뜨린 건 또 다른 예언의 아이로 불리던 마슈 키리에라이트였다.(*59)

예언대로라면 여섯 주요 씨족의 마을에 있는 여섯 종을 울려야 했는데(*60) 각 마을은 그러기 위한 조건을 걸었다.
→ 비교적 인간 친화적인 솔즈베리의 오로라는 노릿치의 재해 매립지를 없애 달라 한다.(*61)
→ 글로스터의 무리안은 모르간과 싸울 수 있는 힘을 갖고 오라 한다.(*62)
→ 노릿치의 스프리건은 재해를 쓰러뜨려 줬으니 언제라도 종을 울릴 수 있지만 그건 정식으로 모르간에게 선전포고하는 행위였고 아르토리아는 그걸 주저해서 일단 울리지 않기로 했다.(*63)
→ 옥스포드의 우드워스는 애초에 예언의 아이와 악연이 있기도 하고 사나워서 협력할 리가 없는지라 실력행사로 울려야 했고 그래서 나중으로 미루었다.(*64)

모르간은 칼데아가 노리치의 재해를 해결하자 초청하고 포상으로 1억 QP를 주었다. 칼데아의 마술체계를 이해하여 연성했다 한다.(*65) 칼데아 측에서 관찰한 지구가 붕괴하는 조짐은 자신이 이문대의 벽을 넘어 영토를 넓히를 작업 때문에 일어나는 것이며 그것을 막고 싶으면 자신을 쓰러뜨리라 한다. 캐스터(아르토리아)는 예언의 아이임을 입증했으니 지금은 가만히 두겠지만 만약 여섯 개의 종을 울리려 하면 적대하겠다 한다. 카멜롯 바깥으로 나가기 전 까지는 자신의 손님으로 취급해 공격하지 않았다.(*66)

군사력이 필요했기에 랜서(퍼시벌)이 이끄는 원탁군을 포섭한 후 노리치로 다시 향한다. 이번에는 모르간과의 전쟁을 각오하고 노리치의 종루를 울린다.(*67) 이에 모르건은 예언의 아이를 외적으로 선언한다.(*68) 그렇게 여왕군에게 쫓기며 각 씨족의 도시를 돌며 종을 울리는 순례를 계속해 나간다. 그 과정에서 아쳐(바반 시)를 쓰러뜨려 기프트를 벗겨내거나(*69)(*70) 여왕의 통치에 반발한 세이버(바게스트)의 기프트를 벗겨내고 아군으로 포섭했으며(*71) 과거로 날려졌다가 얼려져서 지금가지 동면하고 있던 마슈 키리에라이트를 깨우고(*72) 노크나레아를 끌어들이기 위해 초콜릿 대결을 해서 이겨 끌어들이거나 했다.(*73)(*74) 이 과정은 엄청 복잡하므로 대강 요약했다. 자세한 내용은 모르간 항목을 참조할 것.

모든 준비를 마치고 카멜롯 공성전이 시작되었다. 캐스터(아르토리아)가 참전한 정문 전투는 내부에서 바게스트가 투항하면서 쉽게 끝났고 왕성 앞 거리에서 모르간과 대치한다. 아르토리아는 자기 운명은 보기 싫고 알기도 싫고 브리튼의 미래와 바깥 세계 문재는 감당도 안 되고 모르간처럼 훌륭한 뜻은 없지만 그냥 지지 못 할 뿐이라며 싸움을 시작한다. 왠지 모르간은 허망하게 쓰러졌다. 이문대라는 단절세계에서 이만한 힘을 발휘하는 건 정상이 아니라며 칼데아가 무엇이고 레이시프트가 뭘 위해 마련되었는지를 알아보라며 소멸......(*75) 하는 줄 알았으나 그건 분신이었다. 무수한 분신을 찍어낸 모르간의 공격에 원탁군은 아무 것도 못 하고 일방적으로 당했다.(*76) 그렇게 모르간의 승리로 끝나나 싶었으나 스프리건과 오로라의 뒷통수 치기와 모르간을 손바닥 뒤집듯 버린 요정들 덕에 여왕군은 내부에서 붕괴했고 얼결에 이겼다.(*77)(*78)

아르토리아는 자신이 모르간을 잡은 것도 아니고 정치도 모르니 왕위는 노크나레아에게 맡기고 고향엣거 은거하기로 한다.(*79) 그렇게 열린 대관식에서 칼데아 일행과 아르토리아는 요정들의 전가의 보도 독이 든 잔을 각자의 이유로 마시지 않았다.(*80) 그냥 마신 노크나레아와 그 측근들은 독에 당한다.(*81) 본래라면 이 정도 독에 당할 노크나레아가 아니었지만 대관식 뿐만이 아니라 브리튼 전역에서 노크나레아가 악이라 주장하는 자들이 궐기해 북쪽 요정들 중 넘어가는 자들이 생기면서 충성심에 의해 유지되는 노크나레아의 힘이 약해저 독을 견디지 못 하고 죽는다.(*82) 백성들에게 힘을 나눠 준 것이 흔들린 대가로 기반이 되는 지성을 잃고 죽어가면서 아르토리아에게 뒷 일을 맡긴다.(*83) 딱 론디니움에서 우서가 독살당한 것과 다를 바 없는 결말이었다. 우서 때는 리트라이 할 미래라도 있었지 이번엔 진짜로 브리튼이 살아남을 최후의 희망을 요정들이 자각도 못 하고 없엔 꼴이 되었다.(*84) 대관식이 좆망하자 그 책임을 두고 북쪽 요정과 상급 요정들이 싸우는 와중 대구멍 아래의 케르눈노스가 아쳐(바반 시)를 제물로 삼아 부활했다. 브리튼 전 지역에서 무차별적인 모스화가 시작된다.(*85)

지금까지의 이문대와 달리 브리튼은 조용히 전정되는 것이 아니라 케르눈소스와 마견 바게스트에 의해 전 국민이 천천히 끔찍하게 죽어 버렸다. 그리고 이 멸망은 지구 전토로 확산되어 범인류사도 멸망할 위기에 몰린다.(*86) 그런 절망 속에서 캐스터(멀린)이 희망이 있다며 접근해 왔다.(*87)

모르간이 죽어 정원이 사라져 자유의 몸이 된 멀린은 일종의 환상을 칼데아 측에 보낸다.(*88) 상황은 절망적이지만 지금이라도 캐스터(아르토리아)가 낙원의 요정으로서 사명울 완수하면 특이점화한 브리튼 소거와 케르눈노스의 격파가 가능하다 한다. 캐스터(쿠훌린)은 낙원의 아이가 설렁 시체일지라도 순례의 종을 울리고 낙원으로 돌아가면 케르눈노스가 내뿜는 저주가 완전히 없어지진 않지만 약해진다고 오딘이 알려줬다 하는데(*89) 멀린은 그건 최악의 상황이고 아직 방법이 있으니 별의 내해로 가는 영동으로 진입하라 하는데 아무나 들어오진 못 하다며 인리 대표 주인공(그랜드 오더), 원탁의 기사 대표 마슈 키리에라이트, 낙원의 요정인 캐스터(아르토리아)와 그 종자인 얼터 에고(센지 무라마사)의 4인만 길을 열어준다 한다.(*90)

일행이 도착한 곳은 아발론의 흔적이자 브리튼 이문대에 비친 그림자다. 캐스터(멀린)을 가두는 유폐탑도 없고 마나도 적고(그래서 주인공(그랜드 오더)는 평범히 숨을 쉴 수 있었고 공기와 바람이 다 따스하고 아늑하다 한다.) ​요정들이 모이는 호수도 없다. 있는 건 본래 여섯 요정이 해야 했으나 게을러서 땡땡이친 엑스칼리버를 만드는 검 제련용 대장간인 '선정의 장' 뿐이다. 그리고 선정의 장을 지키는 방위장치가 있다. 낙원의 요정이 태어나서부터 여태 한 경험이 장애물로 구현된다. 냉엄하고 싸늘한 겨울로 시작해서 즐겁고 따스한 봄이 나오는데 같이 온 주인공(그랜드 오더)가 그 장애물을 없에고 낙원의 요정을 나아가게 하는 것이다(낙원의 아이의 부정을 씻는다고도 이야기된다). 이를 마치고 낙원의 아이가 자신을 바치면 성검이 탄생하여 '성검이 있는 세계'가 되고 브리튼은 천천히 전정된다.(*91)

선정의 장의 대장간 중심에 있는 하늘의 화로(안)에 낙원의 요정이 들어가면 성검이 없는 이 세계에 성검이 확립되며 동시에 성검의 개념이 백지화된 범인류사에도 성검이 주어진다. 영령이 일시적으로 재현한 것이 아닌 이 시대의 인류의 것인 이성의 신을 타도할 무기가 생긴다. 그리고 이는 아르토리아의 소멸로 이어지나 아르토리아는 솔직히 왜 이걸 해야 하는지 이유를 잘 모르겠지만 도망치지 않기로 했다며 화로 안으로 들어간다.(*92) 성검을 만들려면 그 시대 인류의 삶을 재료로 삼을 필요가 있으며 낙원의 요정은 더 굳건하고 더욱 좋은 성검을 형상화하기는 집적기 역할을 한다.(*93) 그렇기에 폭풍 속 별이 무엇인지 알아내지 못 해 아쉬워하는 아르토리아의 역할을 얼터 에고(센지 무라마사)가 대신할 수 있었다. 신역의 철을 두드리는 건 목숨을 불태울 가치가 있다며 자기 목숨을 구해졌으니 목숨으로 갚는다 한다. 마지막으로 드라케의 강에서 봤던 아르토리아가 갖고 싶었던 머리장식을 못 만들어 줘시 미안하다며 소멸한다.(*94)
→ 하여간 살아 나온 아르토리아는 '성검의 기반(에센스)'를 칼데아 측에 넘긴다. 이를 통해 이성의 신에 대항할 결판 술식을 만들 수 있다 하며 이왕이면 엑스칼리버 그 자체를 주고 싶었으나 그건 무리라 한다. 멀린에 따르면 칼데아 사양 엑스칼리버가 만들어질 것 같았다 하나 그런 건 없었다. (*95) 후에 이는 스톰 보더의 주포 흄 배럴 레이프루프가 된다.
→ 성검이 만들어진 것으로 이 세계는 성검이 있는 곳이 되어 전정한다. 하지만 인류의 위협인 두 재해는 전정되지 않기에 쓰러뜨리러 가게 된다. 브리튼을 캐르눈노스의 저주가 뒤덮고 있는 상황에서는 성검이고 뭐고 승산이 없기에 남는 시간에 캐스터(멀린)이 대구멍 전체에 꿈을 꾸게 만들어 놓은 걸 이용해 캐르눈소스의 저주가 퍼진 1시간과 깨어나는 데 걸린 1시간 씩을 되감아 준다(1부 7장 우르크에서 한 것과 비슷한 이론이다). 그 대가로 멀린은 일행을 스톰 보더로 보내주고 소멸한다. 가기 전 아르토리아는 자신을 교육시켜 준 멀린이 진짜가 아님을 직감하고 아발론의 멀린 더러 진짜 꽃의 마술사라 불러 준다. 멀린은 멀린대로 천리안으로 봐 온 주인공(그랜드 오더)의 독백이 유독 많은 것에 의문을 품고 가 버린다.(*96)

이러저러하게 다른 재해들을 상대하다 대재해 케르누노스와 싸우게 된다. 브리튼을 구원할 수 있는 힘을 가진 캐스터(아르토리아)를 노려 오는 케르눈노스를 오딘의 힘을 빌린 캐스터(쿠훌린)이 명상의 장(샘)을 펼쳐 스톰 보더 전체를 성역으로 만들어 한 번 견뎌낸다. 그 틈을 타 칼데아가 전력으로 케르눈노스를 두들겨 팬다.(*97)
→ 아르토리아는 무라마사가 마지막 공정을 대신해 준 몫 만큼의 나머지인 상태이며 모든 마력을 소진하면 범인류사의 아서왕처럼 세계의 뒷면으로 돌아가 긴 잠에 빠지게 된다. 결전 직전 칼데아와 주인공이 가짜라도 브리튼을 구해주려 한 것에 감사를 표하며 자기도 칼데아 같은 목적을 품고 싶다며 주인공의 목소리가 들리면 세계를 구하기 위해서 힘을 보탠다 한다. 덧붙여 아르토리아의 기억에 가장 남은 장면은 글로스터에서 난생 처음으로 좋아하는 사람...... 그러니까 주인공과 대로를 걸어다닌 거라 한다.(*98)
→ 케르눈노스를 쓰러뜨린 줄 알았으나 저주로 비대화된 썩은 외피 몇 겹 벗겨낸 게 다였다. 쓰러뜨리는 이상의 속도로 저주가 분출되어 손 쓸 방법이 없어진다. 혼이 썩은 케르눈노스는 대구멍으로 떨어진 아쳐(바반 시)를 신핵 대신으로 삼았다.(*99) 케르눈노스를 쓰러뜨릴 유일한 방법은 카멜롯 성의 롱고미니아드 x12 뿐이라 여겨 그것을 캐스터(아르토리아)가 접수할 때 가지 시간을 끈다.(*100)
→ 아슬아슬하게 저주가 카멜롯 성을 붕괴시키기 전에 그걸 컨트롤하는 옥좌에 도달한 아르토리아는 테라스 너머로보이는 케르눈노스가 단순히 요정들에 대한 분노가 아닌 책무(이들을 사라가게 만든 자로서 세계를 끝내려 했다)로 움직이는 걸 보고 죄는 벌을 주는 게 아니라 용서하는 시스템을 만들어 죄인들이 용서받을 때를 정해야 했다고 대답한 후 옥좌를 작동시킨다.(*101) 옥좌는 정말 천재인 모르간의 발상과 연결, 마력순환으로 이루어졌다. 고로 컨트롤하는 자도 정말 천재여야 하는데 아르토리아에게 그런 재능은 없어서 각혈하는 끝에 발사했지만 별 데미지를 주지 못 했다.(*102) 아르토리아는 자신이 아직 살고 싶어서 돌아갈 힘을 아끼는 것을 알아차리고 자신은 무라마사가 벌어 준 시간 덕에 여기 있다며 성검의 개념으로 이루어진 자신의 모든 걸 바쳐 '영맥 폐색형 병장(롱고미니아드)'에서 '용맥 소각형 병장(엑스칼리버)'로 전환한다. 결국 구세주가 될 이유는 못 찾았지만 이 마지막에 자신이 누구인지 증명할 기회를 얻었다며 무자비한 여왕 모르간이 아닌 위대하고 존경스러운 구세주 토넬리코의 인생의 보답하고자 성검을 내려치고 소멸한다.(*103)

이후 죽은 척 한 오베론이 재등장해 칼데아 측을 나락으로 초대했다. 나락은 인류사가 전혀 보이지 않는 곳이라 간이소환도 불가능했다. 그 상황에서 주인공은 오베론에게 죽빵 한 대 날리더니 케르눈노스와 싸우기 전 약속한 대로 캐스터(아르토리아)를 소환한다.(*104)
→ 아르톨리아는 결국 마지막까지 품어 의문의 답은 찾지 못 했지만 악의의 폭풍 속에서 항상 봐 온 별을 배신하고 싶지 않았다.(*105) 그 결과 낙원의 요정인 채로 영령이 되었다. 이문대 브리튼이 구제불능에 미래에 아무 희망이 없어도 미래에 있는 다른 이들의 현재를 빼앗은 오베론의 행위는 잘못되었고 그건 멸망에서 도망치는 것 보다 추하다며 꼴불견이라 한다.(*106) 아르토리아 덕에 다들 나락의 악몽에서 깨어났고 간이소환도 다시 작동했다. 이대로 최종결전을 치루게 된다.(*107)
→ 보티건은 성검을 먹어치우며 동시에 성검이 독으로 작용하는 존재였기에 오베론=보티건은 캐스터(아르토리아)의 성검에 쓰러졌다. 오베론은 홀로 나락의 구멍으로 떨어졌고 칼데아 측은 거기서 탈출하기 위해 상공으로 스톰 보더를 발진한다.(*108) 캐스터(아르토리아)는 예언의 아이로서의 자신은 이 이문대에만 존재하니 낙원의 그림자와 함께 세계의 뒷면으로 돌아갈 테지만 그 행동과 답은 영령으로서의 자신에게 새겨졌다 한다. 지금의 자신은 아서왕이 아닌 성검의 기사란 개념이 형상화한 존재라 본래 성검을 쓰는 자에게만 응하며 주인공에게 소환된 이번은 특별 서비스라 한다. 그렇게 작별하고 소멸한다.(*109)


그 외 작품 내에서의 행보

● 페이트 그랜드 오더
2023 여름 이벤트에서 주역으로 등장한다. 올해는 BB가 열심히 준비해서 두 번째 서버페스를 열었다. 아르토리아 캐스터는 수영복을 고르느라 3일 동안 출발하지 못 한다. 마침 주인공이 밀린 레포트를 끝내서 서버페스로 갈 수 있게 되었는데 BB에게 '이번 서버페스 망했으니 와서 뒷수습좀 해 봐라'는 전언을 들은 걸 엿들어 버렸다. 그래서 도와주겠다며 탐정을 자처한다.(*110) 자길 약자로 아르캐스라 불러달라 하면서 레이시프트 장소로 끌고 간다.(*111)

그렇게 하와이로 레이시프트 해 보니 BB에게 하와이를 강탈한 자가 이것저것 건드려서 룰루하와는 서버패스 정상화 위원회가 관리하며 아르토리아 페이스 영령들이 명물 취급받는 하와토리아로 변해 있었다. 이번엔 화폐가 요정국 브리튼 이야기에서 브리튼에서 통용된 모르파운드가 쓰이고 있었다. 어째서 아르토리아 페이스냐고 아르토리아 캐스터가 황당해하는 가운데 이번 사태에 휘말린다.(*112)(후에 언급되길 이전 서버패스인 룰루하와가 하와이 제도의 오아후섬과 하와이섬을 합체시켰던 것 처럼 하와이의 북서부에 오스트레일리아의 일부 땅을 합쳤음이 드러난다. 하와토리아에서 토리아는 아르토리아의 토리아가 아니라 일본 발음으로 오스트레일리아의 뒷부분을 따온 것이었다)(*113)

요정국의 기억이 없는 노크나레아와 어울리다 친구가 되서 같이 어스맨 레이스에 참가하거나 했다.(*114) 근데 그 노크나레아는 이번 특이점에서 만들어진 제3의 재해였다. 섬을 리셋하는 빔, 섬을 멸망시키는 괴물, 전부 노크나레아였다. 버서커(아르토리아 캐스터)는 노크나레아와 같이 리셋당했을 적 그 사실을 알아차렸으나 자기가 모른 척 해야 노크나레아가 노크나레아로 있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해서 비밀에 붙였다.(*115) 모든 걸 안 노크나레아가 괴물로 변해버린다.

노크나레아가 마지막으로 쓴 리셋으로 최초로 첫날에 전원 모였다. 오베론이 설명하길 노크나레아는 제3의 재해이자 이 섬의 정령의 대리라 아직 죽지 않았다 한다. 칼데아가 실수한 건 1,2재해를 해결하고 그걸로 끝났다고 방심한 것이며, 정상화 위원회 AAA가 아르토리아 규제를 건 것은 모두 평등해지고 분쟁이 사라지길 원한 거였다 한다. 오베론이 떠나자 일행은 만악의 근원으로 보이는 AAA에게 쳐들어간다.(*116) 서번페스 회장의 경비들(경비주임이 제1재림의 복장이 아슬아슬 수영복이라는 세이버(센지 무라마사)였다.)을 때려눕히고(*117) 도착해 보니 그 곳에 있었떤 위원장의 정체는 AAA(아르토리아 아발론 어소시에이션)이었다. 앞서 설명에서 말한 대로 두 아르토리아는 별개로 존재하고 있었다. 아무튼 AAA가 사태를 알려주길 이번 일의 발단은 BB로 지난 서번패스와 같은 섬이면 식상할 것이라며 오스트레일리아의 북서부를 떼어 와 융합시켰는데 그 때 BB의 힘으로 컨트롤할 수 없는 오스트레일리아의 전승인 대기와 동일시되는 대정령 포리너(완지나)가 딸려 왔다. 전승 상 포리너(완지나)는 모두에게 잊혀져 잠들어 있었지만 섬이 융합하면서 깨어났다.(*118) BB는 사소한 오차라며 무시했지만 포리너(완지나)는 아무도 자신을 보지 않고 필요로도 하지 않는 걸 깨달아 섬을 소멸시켰다. 이 시점에서 AAA가 BB에게 특이점의 소유권을 몰수해 어떻게든 정상화 시키고자 했고 정상화 위원회를 만들었다.(*119) 여기서 또 비극이 발생했는데 AAA도 인간에 자세하지 않은지라 포리너(완지나)의 분쟁 해결법인 모두 친하게 지내는 걸 한 번 시도해보려고 장르 아르토리아를 만들어 버렸다. 앞서 말한대로 그 결과 난장판이 되었다.(*120)
→ 노크나레아 아리안두의 정체는 포리너(완지나)의 대행자다. AAA는 대화해보려 했지만 포리너(완지나)는 지구 인류의 언어가 안 통했다. 하지만 인간을 알고 싶다는 소망이 있었다. 그래서 AAA가 그릇이 될 존재를 재현, 소환했는데 사람의 가치관으로 섬을 보고 다닐 수 있으며 최대한 정령과 친화서이 높은 영기를 찾다 보니 노크나레아가 뽑혔다 한다. 그 동안 아리안두로 활동해 온 자는 노크나레아 본인이며 아라안두는 본인의 의지로 완지나의 눈이 되고자 노크나레아이던 기억을 봉인했다. 그렇게 포리너(완지나)는 아리안두를 통해 칼데아의 생활을 보았다.(*121) 지금의 아리안두는 자기가 가공의 정령임을 깨달은 결과 완지나의 의지와 통합되었다.(*122)
→ 야메룬노스가 된 노크나레아를 쓰러뜨리면 일시적으로 노크나레아가 원래대로 돌아가지만 문제는 전혀 해결되지 않는다. AAA는 BB의 서버패스를 완지나에게 '당신의 소원은 잊히지 않았다'고 증명하기 위해 사용했다. 이걸 증명하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 리셋을 만들었고 그걸 증명에 성공한 적이 한 번도 없었다. 연대책임이라 부른 건 이 때문이다.(*123) 일단 AAA에 의해 아르토리아 제약이 풀리고 자유제작이 가능하게 되었지만 완지나를 만족시키기 위해선 분쟁이 없는 서버페스를 성공시켜야 하지만 그런 게 가능할 리가 없었다.(*124) 그 때 오베론의 이건 해결할 수 없으니 희망을 증명하면 된다는 조언과 일전 동굴에서 본 벽화를 기억한 주인공은 다같이 벽화 합동지를 만들자 한다. 포리너(완지나)는 대기의 정령이라 곧이곧대로 그녀의 소원대로 그녀와 닿아 있는 모든 것이 사이 좋게 되려면 전 인류가 그렇게 변해야 한다는 말이라 불가능하나, 그래도 합동지 형태로 벽화를 만들면 친하게 지내고 싶다는 마음을 전할 수 있다는 논리였다.(*125)

서버페스 7일자 피날레가 되자 야메룬노스를 기다리게 되었는데 잔 다르크 얼터가 이거 일이 이렇게 잘 풀릴 리가 없다고 했고 그게 플래그가 되었는지 야메룬노스와 같이 우미눈노스와 모에룬노스가 동시에 출몰해 버렸다.(*126) 우미눈노스는 비행이 가능한 룰러(멜뤼진), 프리텐더(바반 시), 라이더(스즈카 고젠)이 막기로 한다.(*127) 모에눈노스는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자신을 요정기사 바게스트로 다시 정의한 아쳐(바게스트)가 가로막는다.(*128) 야메눈노스는 버서커(아르토리아 캐스터)가 막아섰다. 매료 기능이 있는 야메눈노스의 눈을 주의하며 격파하곤 노크나레아를 구출해낸다. 야메눈노스가 됬었던 영향으로 노크나레아는 요정국 브리튼 이야기 시절 자신이 노크나레아라 불리던 적의 기억을 되찾는다.(*129) 노크나레아는 눈노스 시리즈는 쓰러뜨려도 금방 부활하니 근본을 끊어야 하고, 근본인 포리너(완지나)에게 접촉할 수 있는 건 지금 뿐이라 완지나의 벽화가 있는 동굴로 가자 한다. 가 보니 완지나가 모습을 드러냈다. 포리너(완지나)는 칼데아 측이 만든 합동지를 보고 반응하기 시작했고 이에 요정인 노크나레아랑 아르토리아라면 말은 안 통해도 소리가 전해질 거라며 노래로 파장을 맞춰서 포리너(완지나)와 교신을 시도한다. 이는 성공해서 포리너(완지나)는 얌전히 사라진다.(*130)(*131)

서버페스를 무사히 마치고, 이번에 한건 하신 오베론을 어찌 할까 고민하던 중 밝혀지길 모르간이 지금까지 요정기사들에게 해준 특례가 노크나레아에도 적용되어 범인류사에서도 지낼 수 있게 되었다. 선대인 마브를 봐서 해 줬다 한다. 아무튼 노크나레아는 칼데아에 합류하며 범인류사에 협력하기로 한다.(*132) 그리고 이 특이점은 모르간이 어스맨 레이스에서 상품을 주인광과 일주일 보내기를 내걸었으니 좀 더 즐기기도 할 겸 해서 상품을 걸은 모르간 더러 일주일 더 특이점을 유지하라고 하는 형태가 되었다. 덕분에 놀 수 있게 되었다.(*133)


서번트가 된 캐스터 아르토리아의 능력

검으로 싸운다는 건 생각한 적도 없다 한다.(*134)
기본 재림 상태에서는 그렇게 강한 영기가 아니다.(*135)

■ 2017년에 구상한 요정국 브리튼 이야기의 초안(*136)에서는 그랜드 클래스 세이버 '아르토리아 아발론'이 등장 예정이었으나 잘렸다.(*137) 대신 2021년에 캐스터(아르토리아)의 제3재림 형태이자 '별의 위협에 대항하는 자' 인 인리보조장치의 진명이 '아르토리아 아발론'으로 나온다.(*138)
이 구 설정의 잔재인지 페이트 그랜드 오더 2부 7장에서 기억을 잃은 U-올가마리가 그랜드 클래스 서번트 7기를 상대로 혼자 무쌍찍는다는 개꿈을 꿀 적(*139) (기억을 잃기 전 본래 컨디션인 U-올가마리가 그랜드 클래스 7기를 쓰러뜨렸다 이야기하기에 일단 토벌 자체는 사실인 것 같다.)(*140) 이 꿈에서 아르토리아 아발론이 그랜드 세이버로 나온다.

■ 지닌 스킬에 대해서.
→ 구체적인 설명은 없지만 아무튼 대마력은 A로 높다.(*141)
→ 도구작성 랭크 B는 마력이 흐르면 발동하는 일회용품에 특화되어 있다. 폭탄과 비슷한 방식이다.(*142)
→ 진지작성 랭크 EX는 인류의 위협과의 대결에서 최대급 수호 전형을 형성한다.(*143)
→ 사람들에게 의지되고 기대받는 아종 카리스마인 스킬 희망의 카리스마 랭크 B를 지녔다. 캐스터(멀린)의 꿈 같은 전의고양에 가까운 효과다.(*144)
→ 예언의 아이에게 주어지는 축복 또는 계약인 호수의 요정들에 의한 가호로 스킬 호수의 가호 랭크 A를 지녔다.(*145) 이는 일종의 은폐 스킬이며, 본래는 아발론의 요정 랭크 A라는 스킬이다. 낙원의 요정이 지닌 생명을 축복하고 여러 부정함으로부터 대상의 생명력을 지키는 힘이다.(*146) 별의 내해에서 태어난 요정들에 의한 가호다.(*147)
→ 최후에 도달하는 존재방식이 스킬 선정의 검 랭크 EX가 되었다.(*148) 이는 일종의 은폐 스킬이며, 본래는 성검작성 랭크 A라는 스킬이다. 아르토리아가 만드는 걸 전부 검 속성을 부여한다.(*149) 인게임 적으로 말하면 캐스터(멀린)의 영웅작성의 아츠 버전이다. 1턴 무적을 부여하는데 이는 아발론의 검집 느낌이며 인류의 위협 특공도 부여된다.(*150)
→ 요정이 태어날 적부터 지니는 요정안을 랭크 A 스킬로 지녔다.(*151)

■ 지닌 보구에 대해서.
→ 제1,2재림 때 사용하는 어라운드 칼리번 - 그대를 감싸안는 희망의 별은 선정의 지팡이에 의해 개방되는 아르토리아의 심상세계다. 함께 싸우는 자를 지키고 강화하는 낙원에서 울려퍼지는 종 소리다. 대놓고 칼리번이라 적혀 있지만 그 이름의 유래를 본인은 모른다.(*152) 그리고 인게임에서 반영되지 않았지만 설정 상 아르토리아 캐스터 본인은 이 보구의 버프를 못 받는다.(*153)
→ 라운드 오브 아발론 - 진원으로 모여드는 약속의 별은 3차 영기재림 시 사용한다. 황혼의 카멜롯을 현현시켜 함께 싸우는 자에게 원탁의 기사의 기프트를 내린다.(*154)

■ 재3재림 상태가 되면 수많은 보검을 마술촉매로 사용한다. 그림자 밟기의 카른웨난, 번개의 스퓨메이더 등이 언급된다. 특히 손에 든 지팡이같은 건 불의 신이 벼린 헤라클레스의 신화예장 겸 검인 마르미어드워즈다. 위력만이라면 엑스칼리버보다 우수하다.(*155)

■ 인게임에서 보구를 쓰면 대 숙청방어를 쓰는데 설정 상으로는 완전한 낙원의 요정으로 각성한 상태에서 스톰 보더의 기관부 정도의 공간에 몇 분간 대 숙청방어를 전개 가능한 정도라 한다.(*156)


2023년 여름 수영복 영기 버서커 아르토리아 캐스터의 능력

버서커가 되자 지원마술이 귀찮다며 봉인하고 자신만을 위한 스킬을 사용하게 되었다. 멀린 마술 타령은 여전하다.(*157)

■ 지닌 스킬에 대해서.
→ 버서커라서 대마력이 B로 내려갔고 도구작성은 파괴공작 계열밖에 만들지 못 해 랭크가 E로 폭락했다.(*158)
→ 제1재림 아르토리아 캐스터는 광화와 인연이 없으며 제2재림에서 정식으로 광화를 습득한다. 제3재림 A·A가 지닌 광화가 표기되는 랭크 A에 해당된다. 본래 이성의 덩어리인 A·A가 광화가 붙어버리자 '여름이니까'라는 이유로 직무를 포기해 버렸다.(*159)
→ 이벤트를 진행하지 않으면 요정안이 랭크 ?로 표기된다.(*160)
→ 희망의 카리스마가 여름의 해방감으로 변화해 봄의 고동 랭크 EX가 되었다. 본래 파티 전원을 지원하는 스킬이지만 변하면서 아르토리아만 적용대상이 되었다.(*161)
→ 아발론의 요정이 클래스체인지 한 김에 변화해 여름의 요정 랭크 B가 되었다. 사실 이름만 바뀐 수준이다. 바캉스의 요정 같은 것이다.(*162)
→ 성검작성을 자기 전용판으로 바꾼 결과 성검조종 랭크 A가 되었다. 더 이상 지원 스킬이 아닌 자기만 적용되는 스킬로 바뀌었다. 이름대로 성검의 기본형 애센스에서 만들어진 사역마(성검)을 조종한다. 범고래와 검둥수리를 부리는데 범고래는 토츠카노츠루기를 변화시킨 것으로 이름은 엑터. 검둥수리는 미스틸테인을 변화시킨 것으로 이름은 마하다.(*163)

■ 성검작성로 성검을 만드는 거은 실패한 적이 한 번도 없지만 그거 빼면 뼈도 안 남는다 한다.(*164)

■ 보구 호프 윌 카멜롯 - 숙원을 잇는 희망의 검은 요정국 브리튼 이야기에서 모르간이 죄의 도시 카멜롯에 건조했던 롱고미니아드의 술식을 재현한 대재액 숙정보구다. 롱고미니아드와 엑스칼리버의 합체기다. 본래는 광역병기지만 고도의 결계로 범위를 1체로 한정시킨다. 속성 혼돈과 신성, 인류의 위협 특공 효과가 있다. 이 보구를 다룰 때만은 여름의 활기에 들뜨지 않는 순도 100%의 예언의 아이이자 성검의 수호자가 된다.(*165)

■ 물을 쏘는 마술은 초고등 기술이라 아르토리아의 기량으로는 긴박한 상황에서 못 쓴다.(*166)

■ 이번에 오베론이 수영복 영의로 파카를 가져와쓴데 이건 버서커(아르토리아 캐스터)가 고른 수영복 영기의 복장이었다 한다. 파카보다는 지금 수영복이 낫다는 결론이 되어 그 부분은 넘어갔다. 한편 모르간의 결계는 요정 외 존재를 거부하는 것이니 이걸 뿌리면 잠시 요정판정을 받을 수 있다여 요정의 가루를 내 주면서 이 정도는 내가 멀린 마술이라고 아르토리아 캐스터에게 알려준 것 중 하는데 그걸 기억 못하냐 한다.(*167)


이외, 아르토리아에 관해서 알려진 내용들

■ 칼데아에 소환되었을 적 인간 관계에 대해서.
→ 랜서(가레스)가 원탁의 기사인 건 칼데아에 와서야 알았다.(*168)
→ IF를 다루는 많은 서번트들처럼 오리지널인 세이버(아르토리아)를 볼 수 없다. 보이는 것과 별개로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 한다.(*169)
→ 캐스터(멀린)은 자기 쪽 세계랑 달라 보이는 것이 없다 한다.(*170) 3차 영기재림 상태에서는 자기한테 캐스팔루그를 떠넘기고 튀었다며 몽마를 처리하는 마술을 동원해 한 번 죽여서 교정하려고 한다.(*171)
→ 라이더(여왕 메이브)가 모습, 성격, 말투끼자 자기가 아는 요정과 쏙 빼닯았다 한다.(*172) 이는 노크나레아였다. 2부 6장을 겪은 아르토리아는 노크나레아에게 범인류사의 여왕 메이브를 보여주고 싶어 했다. 그러면 침울하지 않은 방향으로 눈을 가리고 욕을 퍼붓다가 극복할 거라 한다.(*173) 2023년 여름 이벤트를 통해 칼데아에 실장된 노크나레아는 메이브에게 관심은 있지만 즐거움은 스스로 실현해야 하니 만나지 않겠다 한다. 나라도 사랑도 손에 넣은 메이브는 틀림없이 가련하고 우아한 나무랄 데 없는 여왕일 거라 생각한다.(*174)
→ 칼데아에 소환된 모르간은 캐스터(아르토리아)를 보면 스스로의 숙명을 찾은 거라고 이해한다.(*175) 아르토리아는 모르간이 모든 면에서 자기 상위 호환이라며 툴툴거린다.(*176) 구체적으로 말하길 아트토리아 캐스터는 역대 낙원의 요정 중 최고로 어리석고 고집불통이면서 저렇게 행복했던 자는 없다 한다. 그렇게 되기까지의 과정이 어떻건 최후에 캐스터는 자신들은 도달하지 못 한 이상의 별을 보았다 한다.(*177)
→ 세이버(센지 무라마사)는 이성의 신의 사도가 아니라 이문대 브리튼에서 있었던 일을 모르고 아르토리아는 안다. 아무튼 칼데아에서도 사이는 이문대일 적과 다를 것 없이 좋다.(*178)
→ 제3재림 상태에서 어쌔신(빛의 코얀스카아)를 보면 자기가 말하기 좀 그렇지만 비스트 후보가 저러고 있어도 되냐 하며 캐스팔루그랑 비교하지 말아달라 한다.(*179)
→ 제1재림 오베론은 칼데아에서 아르토리아를 보면 그녀까지 소환이 가능한가 하며 칼데아가 꿈으로 넘쳐흐른다 평한다.(*180) 제3재림 상태에서는 갈 데 까지 가 버렸다 하며 어디까지나 어리석고 다루기 힘든 여자애였다 한다.(*181)
→ 문 캔서(아키타입 어스)가 이 아르토리아를 보면 흠잡을 데 없는 성검의 거푸집이지만 말괄량이인게 걸린다 한다.(*182)
→ 랜서(멜뤼진)과는 이문대에서 별 접점이 없었다. 칼데아에 소환된 후 오로라가 멜뤼진에게 비교당했다는 걸 듣고 오로라는 성장해서 소녀에서 여인이 되었는데 멜뤼진은 성장하지 않으니 스스로의 이상보다 더한 것이 자신을 따르는 상황이며 이는 고문이 따로 없다며 동정했다.(*183)
→ 범인류사의 세이버(모드레드)에 대해서는 선입관을 갖고 있어 모드레드가 따라쟁이란 말을 하자 아서왕 클론 주제에 건방지다 받아치려 했다. 하지만 모드레드에게 나쁜 뜻은 없었고 그건 그냥 메니저를 말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사과하며 듣던 것보다 100배는 순하니 모 씨라 부르기로 한다.(*184)
→ 우미인은 아르토리아 캐스터를 보면 그녀의 정체와 사명을 단박에 알아본다. 비슷한 입장의 선배로서 조언해 주는데 우미인이 조언하는 게 딱 우미인의 이야기라 주인공(그랜드 오더)가 거울이나 보라 한다.(*185)
→ 라이더(오지만디아스)에 따르면 세이버(아서 펜드래건)과 닮은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한데 아서가 가진 강철 갑옷 같은 긴장감의 기척이 없다 한다. 한편 이 이야기를 언급하면서 사죠 아야카 앞에선 아서가 본성을 꽤 드러냈니 그러니 아르토리아 캐스터도 천성은 방자할 것이니 한다.(*186)

■ 본래는 캐스터(스카사하=스카디)의 퀵 진영과 경쟁할 수 있을 정도의 아츠 닦이 능력을 주고 코어 팬덤이 알 대 숙청방어의 떡밥을 던지는 느낌으로 내려 했으나 밸런스 조절 실패로 게임이 캐스터(아르토리아) 천하가 되어 버린 건 조금 실패했다 한다.(*187)

■ 발렌타인 이벤트에서 캐스터 아르토리아 쪽의 세계에 대해서 이야기하는데 원탁의 기사는 자기 쪽 세계나 이 쪽 세계나 비슷하면서도 어딘가 미묘하게 다르다고 한다. 트리스탄은 예술가 스러운게 비슷하고 랜슬롯은 아무한테나 추파를 던지는 이 쪽 세계와 달리 한 사람에게만 한결같다. 가웨인에게는 좋은 추억이 없다면서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 한다.(*188) 이는 세이버(바게스트), 랜서(멜뤼진), 아쳐(바반 시)의 이야기었다.

■ 프로메테우스의 손이 뱉는 종화가 맛이 없다고 투덜거린다.(*189) 덧붙여 세이버(바게스트)와 랜서(멜뤼진)은 종화가 맛있다고 한다.(*190)(*191)

■ 페이트 그랜드 오더 2부 6장에서 엮인캐스터(아르토리아), 캐스터(멀린), 오베론의 관계는 뭔가 복잡하다.
→ 오베론은 충실히 예언의 아이 일을 도우면서도 뭔가 아르토리아를 약올리거나 갖고 놀곤 했다.(*192)(*193)
→ 아르토리아는 마술을 반쯤 독학했는데(*194) 그 전에 이 세계의 멀린이 캐스터(아르토리아)가 혼자 있으면 목소리로 통신교육이라며 마술의 기초를 가르쳐 주었다. 대표적으로 침입용, 문따기용, 수면약용, 절도용 마술을 알려줬다.(*195)(*196) 틴다젤 마을에서 탈출할 때 멀린의 마술로 꽁무니 뺐을 뿐인데 뭔가 대단한 무용담이 되어서 난감해한다.(*197)
→ 오베론이 멀린 같은 느낌이 든다 한다.(*198) 처음 만났을 때는 오베론을 멀린으로 착각했으며 자기가 생각한 사람이랑 하나도 안 닮았다며 영 딴판이라 한다.(*199) 그리고 세계의 뒷면의 그림자에서 진짜 멀린을 만난 아르토리아는 자신을 교육해준 자가 진짜 멀린이 아님을 직감하고 진짜 꽃의 마술사라 불러 준다.(*200) 즉, 아르토리아에게 마술을 가르쳐준 건 멀린인 척 하는 오베론이었다는 이야기가 된다. 처음 오베론이 아르토리아에게 선정의 지팡이로 대화를 건 것은 예언의 아이가 뭐 하나 싶어 틴타겔을 봤는데 완전 개막장이라 보다 못해 도움을 주려 한 것이었다.(*201)
→ 칼데아에 소환된 캐스터(아르토리아)는 제1,2재림일 때는 오베론에 대해서 지식만 있다고 하는데 요정왕이자 조정자이자 브리튼을 이끈 자이자 자신의 몇 안 되는 이해자라 한다.(*202) 제3재림일 때는 오베론을 자기 숙적이자 동포라 부르며 같은 환상임에도 자신은 사람을 모르고 오베론은 사람을 너무 많이 알았다 평한다. 가능하다면 다시 한 번... 이라 한다.(*203)
→ 칼데아에서 멀린과 오베론이 마주치면 오베론이 꽃은 벌레가 없으면 번식할 수 없고 벌레는 꽃이 없으면 살아갈 수 없어 어느 쪽이나 필요불가결에 거짓과 진실의 관계 같다며 두근거린다 한다.(*204)
→ 오베론은 같은 꿈의 세계의 주인인 캐스터(멀린)과 상성이 치명적으로 나쁘다. 오베론이 멀린의 지원을 거부한다. 이야기에 대한 스텐스 차이로부터 발생한 단절이다. 평소 오베론은 위장능력의 전부를 대 멀린에 쏟아붇는다. 그래서 멀린은 오베론을 인식할 수 없고 천리안으로 오베론과 이야기하고 있는 인물을 보면 그 인물이 혼잣말하는 것처럼 보인다.(*205)
→ 만약 멀린이 아르토리아를 가르친다면 그건 꿈 속에서 뿐이다. 멀린에게 아르토리아는 기사왕 세이버(아르토리아) 뿐이기 때문이다.(*206)
→ 칼데아에 소환되어 범인류사의 캐스터(멀린)을 본 캐스터(아르토리아)는 오베론이랑 멀린이 겉모습과 성격은 다른데 엄청 닮았다 한다.(*207)

■ 잡다한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2차 재림 상태 때 입은 의상은 특별한 거라 자연스럽게 기합이 들어간다 한다.(*208)
→ 칼데아에 대해서는 소환 전부터 알고 있었다 한다.(*209)
→ 멸망을 송별하는 마스터를 위해 여섯 개의 종을 올리니 뭐니 한다.(*210)
→ 마술로 요리를 만드는 것에 능하며 그냥 요리는 절망적으로 못 한다. 룰러(카렌 C 오르텐시아)가 요리를 가르쳤고 그 후로 카렌을 선생님이라 부른다.(*211)
→ 2부 오프닝 악동의 가사는 완전히 캐스터 아르토리아의 이야기를 다루는 노래다. 본래 해당 노래 CD 자켓에 아르토리아를 넣고 싶었으나 아직 실장 전이라서 대신 마슈 키리에라이트를 넣었다 한다.(*212)
→ 예언의 아이 그 자체이기도 해서 예언 이야기가 나오면 자기 이야기인줄 안다. 크하하맨 어벤저(암굴왕 에드몽 당테스)가 2023년 여름 이벤트를 해결할 예언의 아이가 온다고 알려주자(여기서 말하는 예언의 아이는 주인공(그랜드 오더)다) 자기 이야기인줄 나서다가 아닌 걸 알고 자의식 과잉이라 죄송하다 한다.(*213)
→ 오베론의 수영복 영의는 파카인데 본래 아르토리아 캐스터가 수영복 영의로 쓰려던 것이었다. 잃어버린 줄 알았는데 오베론이 쓰고 있었다. 한편 파카보다는 지금 수영복이 낫다는 결론이 되어 그 부분은 넘어간다.(*214)
→ 스킬 VVV(바이올런스 바이올린 볼티지)는 적을 기절시키고 방어력을 저하시키지만 아군의 아츠 카드를 봉인하는데 캐스터(아르토리아)만은 봉인 효과에서 예외다.(*215)
→ 아르토리아 캐스터의 색기로 유혹하는 장면을 상상한 주인공은 대폭소했다.(*216) 라이더(에드워드 티치)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아르토리아 히로인을 아쳐(미나모토노 타메토모)가 정말작업으로 그려내니 색기가 없었다. 그러자 아르토리아 캐스터가 화낸다.(*217)
→ 수영복 영기일 때는 맷돼지 취급을 받곤 한다.(*218)
→ 잘 먹는다. 아쳐(바게스트)가 만든 수호기사연맹은 급료가 유지자들의 기부로 나오며 식비는 바게스트의 호텔 급료에 의지하는데 저녁 식사에 아르토리아 캐스터가 끼면 식비로 적자가 난다 한다.(*219)(*220)(*221)

■ 모르간과 캐스터(아르토리아)은 보구 보이스 등을 같은 운으로 전혀 다른걸 말하게 해 한 쌍이 되게 하도록 의도했으나 디자인이 한 쌍이 된 건 딱히 의도한 게 아닌 타케우치 타카시가 디자인하다 보니 우연히 그렇게 됬다 한다.(*222) 설정 상 토넬리코 시절의 모르간이 캐스터(아르토리아)와 같은 모습인 건 똑같은 형번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아르토리아 캐스터가 성장하면 자라는 환경에 따라서 다소 외견이 달라지기 때문에 엄밀하게 말해서 완전 동일하다고 할 수 없지만 적어도 평소 모습은 모르간과 거의 같다 한다.(*223)

■ 이문대 브리튼에 등장했을 적의 묘사에 대해서.
→ 요정은 요정인데 여섯 씨족에 포함되지 않는다거나 요정을 감염시키는 모스에 닿아도 멀쩡하거나 하는 식으로 뭔가 특수하다는 묘사가 나오는데(*224) 브리튼의 요정이 아닌 낙원의 요정이라 그랬다.
→ 16년 간 야체만 먹고 살았다.(*225)
→ 예언의 아이란 자신감이 없어 소심하고 기죽는 버릇이 있다.(*226)
→ 악수라는 개념을 모른다.(*227)
→ 음악에 익숙하지 않다면서 아쳐(트리스탄)의 연주를 들으면 잠들어 버린다.(*228)
→ 지길 싫어한다.(*229)
→ 자기 같은 시골뜨기 요정은 도시에서 상급 요정이 되는 꿈을 꾼다 한다. 주인공(그랜드 오더)의 정체를 감추기 위해 아르토리아가 주인 노릇을 하게 되는데 이것을 꿈이 이루어진 것으로 치겠다 한다.(*230)
→ 칼데아 측은 자신들이 역대 이문대를 절제해 온 것을 요정들과 아르토리아에게 숨기기로 한다. 다빈치의 말로는 그러면 브리튼이랑 싸울 일 없이 웃으며 헤어지는 결말이 될 거라 한다.(*231)
→ 범인류사의 이야기를 해 주는 것에 대해서 우려가 있었으나 캐스터(아르토리아)와 랜서(가레스)가 무슨 소린지 못 알아먹는지라 큰 문제는 없었다.(*232)
→ 대장장이 중에 못된 사람은 없다 한다.(*233)
→ 태연할게 굴 때일수록 내면이 크게 다쳐 있다.(*234)
→ 요정국은 사적인 대화를 위해 시간을 쓰는 게 사치로 느껴지고 미래가 없다 평한다.(*235)(*236)
→ 아르토리아는 인간이나 요정을 위해 싸운 적이 없으며 말로 하지 않을 뿐 본심을 말한 적이 없다. 얼터 에고(센지 무라마사)에 따르면 요정은 모두 용서를 바라며 너 나 할것 없이 멸망하고 싶어 하며 어느 도시의 어느 요정이라도 그 소원은 같다 하는데 아르토리아의 망설임은 그 점에 기인한다. 결정적인 사실을 말하지 않는데 이는 말해도 별 수 없기 때문이다.(*237)

■ 이문대 브리튼의 캐스터(아르토리아)는 종루를 울릴 때 마다 변한다.
→ 노릿지의 종루를 울린 캐스터(아르토리아)는 꿈에서 범인류사 쪽 세이버(아르토리아)의 삶을 본다. 저런 생물은 본 적도 없고 그야말로 미친 인생이라 하며, 자신도 저런 자가 될 것이 예정되어 있기에 보기도 싫고 직면하기도 싫고 인정하기도 싫다 한다.(*238)
→ 오크니의 4번째 종을 울렸을 때 예언의 아이의 사명은 성검을 만드는 것이며 모든 종을 올린 후 예언의 아이는 그리 좋지 않은 마지막을 당한다는 메시지를 받는다. 본인은 모르간을 타도한 뒤 자신은 어디로 돌아가야 하냐 한다.(*239)(*240)
→ 종을 울릴 때마다 마력량이 폭증한다.(*241) 이는 요정에게 있어 인간의 마술회로인 요정문양이 늘어나는 것이다. 본래 마술회로가 그렇듯 요정문양도 선천적으로 타고 나며 수를 늘릴 수 없는데 아르토리아는 늘어났다.(*242) 정확히는 아르토리아 같은 낙원의 요정은 성능이 저하된 채 탄생하며 그 후 종을 울리는 것으로 그 제어를 해제하는 원리라 한다. 종을 올릴 때 마다 보는 회상은 자기 사명과 숙명을 알아가는 걸 의미한다.(*243)

■ 이문대 브리튼에 등장했을 적의 인간 관계에 대해서.
→ 어쩌다 보니 이문대 브리튼에서 이름없는 숲에서 기억을 잃은 마슈 키리에라이트는 예언의 아이 취급을 받고 마찬가지로 기억을 잃은 캐스터(아르토리아)는 잠시 마슈를 이름으로 사용했다. 정식으로 마주하자 서로 다른 타입인데 사이는 매우 좋다.(*244)
→ 얼터 에고(센지 무라마사)가 마을에 있던 할아버지를 닮았다면서 친하게 지내긴 하는데 뭔가 기 싸움을 벌인다.(*245)(*246) 이 때 캐스터 아르토리아가 무라마사아! 라고 소리치는데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당시 세이버(아르토리아)가 상어 이빨로 소리치는 컷을 가져왔다. 타케우치 타카시에 따르면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의 에미야 시로와 아르토리아가 '자신의 별'을 소중히 여기고 있다는 마음을 나타낸다 한다.(*247) 둘은 전투적인 상성도 좋다.(*248)
→ 세이버(바게스트)와는 액터의 제자일 적 한 번 본 적이 있어 아는 사이이나 바게스트는 아르토리아를 못 알아본다.(*249) 이는 바게스트가 마지막으로 사랑하던 인간 아도니스마저 먹어버리고 자결하려는 걸 오베론이 막으며 기억에 뚜껑을 덮었기 때문이다.(*250) 칼데아에 소환되면 아르토리아가 바게스트는 잘난 씨족님에 축복받은 몸을 갖고 자신에게 잘난 척 하는 바게코라고 투덜거린다. 그러면서 적으로 돌리면 무섭다 한다.(*251) 혼자 내버려두면 자기혐오로 무너질 거라며 밥을 얻어먹는다는 핑계로 종종 찾아간다.(*252)
→ 왠지 아쳐(바반 시)는 아르토리아를 보고도 짜증이 안 난다며 나름대로 잘 해 주려 했다. 아르토리아도 인상은 나쁘지 않다고 봤다. 하지만 서로의 정체가 알려지자 바반 시는 '모르간의 자식'이라는 재수 없는 소문이 도는 아르토리아를, 아르토리아는 범인류사의 아쳐(트리스탄)의 이름을 기프트로 받았으면서 멋대로 구는 요정기사 트리스탄을 바반 시를 적대시한다. 둘의 첫 충돌인 마술 승부는 아르토리아의 승리로 끝났다.(*253) 칼데아에 소환되면 아르토리아 쪽에서 바반 시의 기분을 풀어보려고 이것 저것 한다.(*254)
→ 랜서(가레스)는 폭군인 모르간과 그걸 따를 뿐인 요정기사를 보고 실망했다가 캐스터(아르토리아)를 보고 한 눈에 충성을 바쳐야 할 자로 정하고 견습기사가 된다.(*255) 서로 사이가 좋다.(*256)
→ 하나 남은 왕의 씨족 노크나레아와 악우 사이다.(*257) 5년 전 글로스터에서 열린 프린세스 콘테스트에서 아서로 만나 친구가 된다.겉으론 소심하지만 속에는 성깔이 있는 아르토리아와 겉으론 당당하지지만 속으론 노력가인 노크나레아는 정 반대의 타입이라서 그런지 잘 통한다.(*258) 현재 시점에서 노크나레아와 만난 아르토리아는 옛 악우가 어엿한 여왕이 된 걸 보고 예언의 아이로서 좀 더 노력하게 된다.(*259) 한편 양측 다 사명이 있으니 누가 먼저 사명을 이룰지를 건 라이벌 관계이기도 했다. 마브의 후계자로서 사명을 다 하던 노크나레아는 괴로워했는데 자기랑 비슷한 처지이면서도 꺾이지 않는 캐스터(아르토리아)의 존재는 유일한 구원이기도 했다.(*260)
→ 이름없는 숲에 진입해 이름 없는 요정이 되어 버린 자가 있었는데 이후 캐스터(아르토리아)가 오베론의 나락에서 자신이 이 요정에게 호프라는 이름을 주었다는 것을 깨닿고 이를 계기로 요정이면서 영령인 아르토리아 아발론으로 각성한다.(*261)

■ 수영복 영기일 때 인간 관계에 대해서.
→ 8주년 모르간의 제3재림 수영복 차림이 여름의 낙원으로 쳐들어온 게 괴담이라 하며 뇌까지 얼어붙었다 한다.(*262)
→ 세이버(가레스)의 서핑보드가 멋지다며 자기도 도전하게 해 달라 한다.(*263)
→ 아르토리아 아발론 상태에서는 삶과 죽음의 가치를 잃어버려 계속 추락하기만 하는 오베론의 어둠에 뛰어든 그녀를 구멍에 떨어진 앨리스와 겹쳐 본다 한다.(*264)
→ 아르토리아 아발론 상태에서는 세이버(센지 무라마사)는 제1재림이 수영복이나 다름없으니 끌고 오라 한다.(*265)
→ 아르토리아 아발론 상태에서는 아키타입 어스가 별의 영혼이자 거울 같은 존재인 위성의 그릇으로 디자인된 것이라 하며 적으로 돌리면 아군일 때 보다 10배는 제멋대로 굴 테니 아군으로 소환된 게 믿음직하다 한다.(*266)
→ 아쳐(바게스트)는 이 상태의 아르토리아가 막 먹어치우는 게 감당이 안 된다 한다.(*267)
→ 프리덴터(바반 시)는 이 영기의 아르토리아 캐스터가 촌구석 요정 치고는 어울린다며 숲에 오면 놀아준다 한다.(*268) 아르토리아 캐스터는 바반 시도 다른 요정기사들처럼 변하고 있다며 지금이 본래 모습 같고 지금이면 같이 창작가 활동을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쓰고 있는 인형탈이 뭐냐 한다.(*269)
→ 수영복 영기의 룰러(멜뤼진)을 보면 멜뤼진은 수영은 못 하는 거 아니냐 하다가 해상을 날아다니는 거라 하자 멜뤼진은 순수한 용으로서 만능성과 변형성이 제일이라며 너무 자유롭지 않냐 한다.(*270)
→ 칼데아에서 포리너(완지나)와 만나면 그녀의 생명창조가 모두 사이좋게 지내자는 기분에 비롯한 것이라 하며 여름 이벤트에서 노크나레아를 선택해 줘서 고맙다 한다.(*271)

■ 1부 6장이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에 대한 카운터였다면 2부 6장은 아르토리아라는 캐릭터에 대한 카운터로 구성되었다. 평범한 소녀인 캐스터 아르토리아가 아서왕과 같은 운명을 짊어진다는 이야기인데 본래 초안에서 캐스터 아르토리아는 왈가닥에 미숙하지만 밝은 소녀를 이미지했다. 그런데 쓰다 보니 극히 평범한 소녀가 망설이고 갈등하면서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을 달성한다는 이야기를 쓰고 싶어 지금의 캐스터 아르토리아라는 캐릭터가 만들어졌다.(*272) 제1재림의 촌스러운 복장은 100% 밝은 아이가 아니라 비굴하고 그늘이 있다는 느낌을 내려 만들었다. 제2재림은 타케우치 타카시가 그리고 싶은 대로 그린 것, 제3재림은 온갖 차원의 아르토리아가 합체한 궁극체라는 이미지다.(*273)

■ 발렌타인 이벤트에 대해서.
→ 캐스터일 때는 선정의 지팡이를 잡은 시점에서 호화로운 것을 주거나 할 자격과 자유를 잃었기에 발렌타인 초콜릿이 하트 모양에 아주 심플하고 수수하다고 묘사된다. 요리를 잘 못 해서 화려하게 못 만든다는 이유도 있다. 최종적으로는 호화로운 점보단 마음이라고 초콜릿 만드는 법을 알려 준 룰러(카렌 C 오르텐시아)가 말해줬다 한다. 한편 감사하다고 하면서 은연중에 자신의 제1재림과 제2재림이 그저 아르토리아 아발론이 에뮬레이트 하고 있다는 것을 자신을 그 소녀라고 칭하며 은연중에 내비친다.(*274)(*275)
→ 수영복 영기 버서커일 때는 먼저 찾아온 제3재림 아르토리아 아발론 어소시에이션이 이야기하길 자기는 성검작성 말고는 만드는 게 불가능하며 이 영기일 때는 제1~2재림의 자신이 이전 영기의 자신이 에뮬레이트된 게 아닌 독자적인 자신이 된 존재이며 그래서 제대로 요리를 배울 수 있고 초콜릿도 열심히 만들었다 한다. 주인공(그랜드 오더)에게 미리 취향 조사하러 왔으니 어떤 아르토리아 캐스터가 좋냐 한다.(*276) 스트리트한 버서커를 요구하면 제1재림으로 와서 평범하게 반응하고(*277) 웨이트리스한 버서커를 요구하면 제2재림으로 와서 아무리 그래도 이건 좀 아닌 거 같다며 갈아입으려다 실패한다. 오베론이 주인공에게 거울 나라 책을 권했다 하자 이 놈이 자기 복장을 비웃으려 한 걸 알고 화낸다.(*278) 자신이 IF의 가능성이 실현된 거고 악기가 무기라는 발상에 도달해서 본래 캐스터일 때는 하트 모양도 겨우 만들었으면서 이번엔 제대로 트럼팻을 본뜬 초콜릿을 만들 수 있었다며 여름의 추억을 줘서 고맙다 한다.(*279) (*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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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출처

번역은 가능한 허락을 맡았습니다. 대강 2012년 즈음 마법사의 밤 이후의 작품은 허락을 맡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전의 번역은 역자분에게 연락이 가능한 경우는 다 받았습니다만 그것이 불가능한 글은 어쩔 수 없이 그냥 쓰고 있습니다.
'왜 내 닉네임이 여기 있어!'라고 생각하시는(불쾌하신) 분은 게시판에 글을 남겨주세요. 시정하겠습니다.
혹시나 목록에 빠졌는데 원하시면 닉네임을 넣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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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 레이스넷(현 타입문넷)의 회원분들 : 월희 번역
■ 사신이라 불리는 H님 :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번역
■ 정수君님 (http://kawasumi.egloos.com/) : 공의 경계식 카피지 판 번역
■ 테스타님(http://blog.naver.com/hjwi1801) : 페이트 제로 동인지판, 페이트 엑스트라 캐스터 남주인공 루트 번역
■ 마리봄님(http://blog.naver.com/mariebom/130116822778) : 페이트 엑스트라 아쳐 여주인공 루트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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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C 달갤의 ㅇㅇ님 : 사쿠라이 히카루 관련 좌담회 번역 (출처 링크)
■ 한늉님(http://blog.naver.com/opgh1/220422840221) : 타입문 에이스 vol.10 부록 드라마 cd 나비효과 번역
■ 앗님(http://blog.naver.com/ashelgran)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아인할트님(http://blog.naver.com/ssj987)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DC 달갤(http://gall.dcinside.com/board/lists/?id=typemoon)에서 퍼온 역자분들. 온갖 작품을 퍼왔으니 딱히 작품 명시 안 함. 굳이 궁금하면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typemoon&no=133768 가서 뒤져 볼 것. : kkyure님, 제롱님, 앙단테님, 안구운김P님, 아탈란테님, 피첼라나님, 그루님, 나사린님, 고즈엉님, 마밤님, 닉시스님, 인도형제님, 등등구렁등등이님, Embrio님, CB님 등.
■ 타입문넷의 zz21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시즈오(http://blog.naver.com/ikarikou/)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루리웹 타입문 게시판(http://bbs2.ruliweb.daum.net/gaia/do/ruliweb/family/3665/list?bbsId=G006&pageIndex=1&itemId=557)에서 퍼온 역자분들. 참고로 DC 달갤이랑 여기랑 둘 다 활동하는 분들도 있는데 그 경우 그냥 적당히 한 쪽에 적음. : 수히나님, 문자 친구님, 명란빵먹고싶다님 등.
■ 파랑새님(http://blog.naver.com/waterdroper) : 페이트 엑스트라 CCC 세이버, 캐스터 루트 번역
■ 초코초코ㅡ묘도인님(http://blog.naver.com/jch531)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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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외 번역 도움을 주신 분들 : clockwork님, 천구군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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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외 이전하기 이전 오위키 사이트에서 작성에 손을 보태주신 수많은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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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지킬 거 축약

● 여기는 공신력이 없습니다. 객관성이 보장되지 않습니다. 각주도 객관성이 완벽하게 보장되지 않습니다.
● 퍼 가실 거면 출처가 여기라고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갑질할 입장은 아니므로 강요는 안 합니다만...... 그러시면 제 의욕이 상실됩니다.
● 정리글만 보고 떠들면 사견이 들어가기 마련입니다. 여기만 보지 말고 먼저 원작을 감상해 주세요.

좋은 소식

달갤에서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 9권까지 번역이 완료되었습니다.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 9권까지 번역이 완료되었습니다.
츄라이 츄라이.


자료륾 못 구해 반영을 못 한 것들. 정보투고 환영중. 번역 부탁드려요...

● 페이트 프로토타입 창은의 프래그먼츠 사운드 드라마
여기서 보강된 내용이 엄청 많다는데 일알못이라 반영 못하고 있음.
번역 츄라이 하기엔 청해가 좀 빡실거 같긴 한데..... 최근 연재 시작한 코믹스판에 기대해 봐야 하나.

● 페이트 로스트 에인헤랴르 극광의 아슬라우그
프롤로그 말고는 번역이 없어서 반영 불가.
더군다나 1권만 나오고 페이트 레퀴엠 수준으로 유기된거나 마찬가지라.... 이건 번역해달라고 부탁도 못 하겠다.


그 외 사유로 반영 못 하고 있는것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
부분번역과 마테리얼 참조해서 쓴거라 빠진 게 많음.
특히 관위결의 편은 큰 틀만 있고 자세한 내용이 없는 수준.
이유는...... 정발판 텍스트 내용 하나하나 받아적기 귀찮음. 그런 받아쓰기 작업은 월희 리메이크나 페이트 사무라이 렘넌트로 충분하다고......
혹시 텍스트 복사 붙여넣기가 가능한 정발 전자책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그럼 사서 반영해 봄.

● 페이트 엑스트라 코믹스 폭스 테일
연재속도가 느린 것도 있고 귀찮기도 해서 놔버린 상태.
최신 밈이 스즈카 매독썰이라니 좀 깼다.

● 프리즈마☆이리야
비정사인데다 연재속도 느리고 귀찮아서 놔버림.
최근전개에서 뽕차는 최종전이 진행중이긴 한데 그래도 귀찮은걸.

● DDD
뒷부분 번역이 없는 건 둘째 치고, 보는 사람이 있긴 함?

● 히무로의 천지
완결났는데 번역이 없다.

● 타입문 학원 치비츄키!
전부 정발됬지만 7권에서 연중 유기되었다길레 나도 유기.

● 꽃의 미야코
작품이 연중으로 유기당했으니 나도 유기.

● 파이어 걸
그 운석새끼가 완결낸 작품이고 뒷골목 사츠키 히로인 12궁편에서 누가 나왔다는 건 들었는데... 관심있는 사람이 있긴 함? 나무위키에 항목도 없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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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이트에서 정의하는 타입문 세계관에 대해서
타입문 세계관의 인간에 대해서
타입문 세계관의 국가에 대해서
타입문 세계관의 특이한 역사와 전설에 대해서
월희 시공과 페이트 시공의 차이에 대해서
역대 페이트 시리즈의 작품 관계도

타입문 사전 메뉴

인물사전
마스터,서번트(인물)
마술사, 마법사(인물)
이능력자(인물)
성당교회 소속(인물)
흡혈귀(인물)
일반인(인물)
과거의 인물(인물)
영체, 환상종, 메카(인물)
강철의 대지(인물)
페이트 엑스트라(인물)
기타(인물)

세계를 구성하는 시스템
평행세계
(패러렐 월드)
근원의 소용돌이
(아카식 레코드)
억지력
(세계(행성)을 지키는 힘)
좌
(시간의 흐름에서 벗어난 곳)
기원
(모든 생명이 지니는 방향성)
신비
(이능을 발현하는 힘)
랭크
(이능의 성능을 측정하는 기준)
신화
(기적이 당연했던 과거)
세계
(있는지 없는지 잘 모를 초월적인 존재)
인리정초
(인대에서 인간 기준의 평행세계를 컨트롤하는 시스템
이문대
(인리적으로 가지치기당한 역사. FGO에서 이성의 신에 의한 범인류사를 향한 쿠데타 감행)
아프사라스 분기
{정사의 줄기에 가까우나 벗어나고 만 가지,)
사상
(확률을 사용한 특수한 현상)

세계를 구성하는 요소
혼
(인간을 구성하는 제2요소)
정신
(인간을 구성하는 제3요소)
에테르
(제5가공요소)
악마
(제6가공요소, 인간의 상념)
원소
(마술을 구성하는 요소)
영자
(에너지를 가진 정보)
마력
(이능을 발현하는 에너지)
진
(별의 사후 생기는 요소)
외계
(지구 외 요소)
허수공간
(현실(실수공간)의 반대 개념)
세계의 뒷면
(신대의 종료 후 환상종들이 도망친 장소. 통칭 아발론)
명계
(신대에 인간과 밀접해 있던 사후세계)
이세계
(그 외 작중에서 언급되는 정체 불명의 장소)
종말장치
(별, 시대 등을 종말로 이끄는 시스템)

세계 외 요소
크툴루 신화
(창작물이면서 동시에 외우주에 존재하는 것)
서번트 유니버스
(SF와 히어로물이 섞인 개그 시공)
구다구다 시리즈
(과거 일본을 다루는 개그 시공)
카오스
(다른 우주의 선단)
이성의 신
(정체불명의 무언가... 였던 페이크 보스)
칼데아스
(진짜 보스로 여겨지는 것)

분량 오버로 독자 항목이 된 이야기
요정국 브리튼 이야기(2부 6장)
나우이 믹틀란 이야기(2부 7장)
페이퍼 문(주장1)
폐기공(주장2)
아키타입 인셉션(주장3)
트리니티 메타트로니오스(주장4)

스핀오프 평행세계
캐릭터 마테리얼의 세계
타이가 콜로세움의 세계
프리즈마☆이리야의 세계
페이트 엑스트라의 세계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세계
페이트 프로토타입의 세계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세계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세계
페이트 레퀴엠의 세계
강철의 대지
달의 산호
제도성배기담, 쇼와전국두루마리
캡슐 서번트
성배전쟁(라비린스)
영월의식
히무로의 천지
기타 세계

용어사전
성배전쟁 / 서번트 / 보구
마술 / 마술사
마법 / 마법사
초능력 / 혼혈
기타 이능력 / 기술
종족 / 가문
단체 / 지명
무기 / 마술품
도구 / 기타 용어


타입문 작품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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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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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DD는 타입문 세계관과 관련이 없는 작품입니다.

DDD(인물)
아고니스트 이상증
시쿠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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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9년 12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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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찰, 잡기

관리자가 개인적으로 고찰하거나 정리하거나 대충 적은 잡글의 모음입니다.

번복되었거나 알 수 없는 설정과 묘사가 안 맞는 일러스트
시간이 지나면서 번복되었거나 무슨 소린지 알 수 없는 설정, 묘사와 일치하지 않는 일러스트를 정리하였습니다.

직사의 마안으로 죽인 것
작품 내에서 직사의 마안으로 죽인 것들을 정리하였습니다.

나스 키노코식 단어 표기
작품 내에서 특이한 단어 표기가 등장한 경우를 정리하였습니다.

알려진 작중 년도
알려진 작품의 배경 년도를 정리하였습니다.

외부 글 모음
다른 분들이 외부에서 작성하신 유용한 정보글을 정리하였습니다.

그 외 잡기
개인적인 잡담 모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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注釈

*1 각주예시

*2 『선정의 지팡이』와 함께 선택된 예언의 아이. 언젠가 카멜롯에 이르기까지의, 사이와 도중과 틈새의 모습. 「해냈다, 드디어 나설 차례군요! 캐스터·아르토리아, 할 수 있는 데까지 힘내겠습니다!」-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3 요정국을 구할『예언의 아이』. 별의 내해…… 아발론에서,『선정의 지팡이』와 함께 지상에 파견된 특별한 요정. 호수 지방에 흘러 들어간 후, 거울 씨족장의 판단으로 많은 보물과 함께 배에 태워져 틴타겔 해안에 다다르고, 이후는 틴타겔의 요정으로서 자라왔다. 이문대에서는, 범인류사에서 언젠가 성검을 떠맡게 될 "누군가"와 동일 존재. 『별의 위협』에 대한 결전병기인 성검을 만들기 위하여, 지상의 정보를 모으는『집적장치』이기도 하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4 순진난만하고 기운찬 소녀. 지기 싫어하고, 강인하며, (나쁜 일이 있더라도 다시 일어서서) 주변의 분위기를 신경 쓰기에 진실은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고 숨기고 있는 지극히 당연한 소녀상. 마술 연구에 몰두하고 소년처럼 들판을 달려가는 실천파 연구자. 『예언의 아이』로써 주변 기대에 부응하고, 브리튼을 구하기 위하여 여행을 떠난 이야기의 주인공. ……라는 게 표면적인 성격, 성질. 범인류사의 아르토리아는 겉과 속이 같은 성격이지만, 이문대의 아르토리아는 그 정도 강하지 않고, 내면은 무척 연약하고, 자주 주눅 드는 비관주의자. 『예언의 아이』인 자신도, 그런 것에 기대를 걸고 자멸하는 주변 사람들도 바보같다고 내심 한숨을 쉬고 있다. (차가운 것도, 바보 취급하는 것도 아니다. 「하아……」하고, 기분이 울적해질 뿐)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5 하지만 주변의 분위기를 신경 쓰는 아르토리아는 그런 내면을 털어놓지 않고, 누구와도 언쟁하고 싶지 않다, 서로 미워하고 싶지 않다는 이유로 「네, 맡겨주세요!」라고 주변에서 바라는 움직임으로 자신을 꾸미고 만다. 요령 나쁘고, 실패도 많고, 길에서 넘어지기 일쑤인 노력하는 일반인. 넘어진 후, 일어서는 것만은 빠른 게 장점. 그래서, 「약해서 죄송합니다. 열심히 할게요, 열심히 할게요」가 말버릇이었다. 그럴 때의 마음속 독백은,「싸움은 무섭습니다. 서로 미워하는 건 힘 빠져요. 평범하게 사는 게 행복하답니다」라는 것. 본인은 그런 느낌으로「자신에게 힐난」을 하고 있지만, 얼마나 가혹한 환경, 가혹한 처우를 받더라도 「악에 타락하지 않고, 예절을 잊지 않고, 주변을 배려하는」흔들림 없는 성격 자체가 귀인의 증거라 말할 수 있다. 오베론과의 결정적인 차이는 그 한 부분.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6 순례의 여행에서, 거짓된 예언의 아이가『무서워도, 모두의 힘이 되기 위해서 노력한다』라는 동기라면, 예언의 아이는『무서워도, 그렇게 말하면 모두 실망할 테니 어쩔 수 없이 노력한다』라는 게 동기였다. 『남들은 모두 무섭고 사회는 기분 나쁘고, 세계를 구하라고 해도 전혀 동기부여 안 되지만, 주변을 거스르는 것도 싫으니 구세주로서 노력하자』 라는, 엄청나게 마이너스한 정신 상태를 숨기고 있었다. 그래도 결과적으로는『남들이 보면 존엄한 행위』『아서 왕과 마찬가지인 존재방식』이 되지만, 아르토리아 캐스터의 내면은 엄청 비굴하고, 소극적, 네거티브. 그래서 언제나 「이번은 노력했지만, 다음은 분명, 나는 내팽겨쳐지겠지……」 라고 자신을 힐난해왔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7 요정국이 모르간이 상상했던 동화라면, 순례의 여행은 아르토리아의 성장을 그린 동화. 『오즈의 마법사』의 주역인 도로시역처럼 보이면서, 실제로는 제대로 걷지 못하는(발밑이 보이지 않고 지혜가 없는) 허수아비, 마음이 텅 비어버린 나무꾼, 용기를 내고 싶지 않은 사자 셋의 집합체 같은 약함을 지니고 있었다. 그런 아르토리아가 어째서 마지막까지『예언의 아이』로 있었는가, 무엇을 위해서 싸웠는가, 그 답변이 그녀의 이야기 끝부분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8 요정안: A : 인간이 지닌 마안이 아닌, 요정이 태어날 때부터 지니는『세계를 바꾸는』시야. 고위 요정이 지닌 요정안은, 모든 거짓을 간파하고 진실을 비추는 눈이라고 알려져 있다. 요정에게는 선의도 악의도 비슷한 묶음이므로 딱히 의미는 없는 이능이지만, 선악의 차이에 혹하는 인간이 이 눈을 지니면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다. 이 눈 때문에, 아르토리아 캐스터는 사람들의 거짓이나 진심을 전부 보고 있었다. 그녀에게 사람의 세계는『악의의 폭풍』이며, 요정이나 인간이나『무섭다, 기분 나쁘다』고 느끼고 있던 건 이 탓. 그녀가 잠들었을 때, 꿈에서 보는 건 이『악의의 폭풍』뿐. 브리튼을 저버려도 이상하지 않을 상태지만, 그런 그녀에게 있어 유일한 희망이, 폭풍 너머로 빛나는, 푸르고 작은 단 하나의 별이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9 눈을 감으면 여기 있었다. 잠에 들면 여기 있었다. 하지만 그건 사실이 아닙니다. 거짓말입니다. 눈을 감거나 잠드는 거하곤 상관이 없습니다. 제 눈에 사람의 세계는 늘 이렇게 보였습니다. 이 바람과 암운은 폭풍이 아닙니다. 이건 모두 사람들의 목소리입니다. / 캐스터 : 아아─── 아아아─── 아아아, 아─── 지독히 추악하여 눈을 짓이긴 적도 있습니다. 지독히 끔찍하여 귀를 짓이긴 적도 있습니다. 그래도 어둠은 걷히질 않습니다. 바람은 멎질 않습니다. 저는 이 오탁으로 점철된 지상에서 『낙원의 요정』으로서 사명을 완수해야 합니다. / 스터 : 못 해……! 못 한다고……! 이런 건 진짜로 못 해……! / 아무리 울어도 들어 주는 사람은 없으며, 애초에 바람에 휩쓸려 제 목소리조차 들리지도 않습니다. 마을에서 여러 체험을 하여 요정들의 마음을 알고 나니 폭풍은 더욱 거세졌습니다. 어디로 가야 하는지, 뭘 목표로 삼아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말은 듣기 그렇겠지만, 모르간 폐하는 조금 복 받은 입장입니다. 『브리튼을 내 나라로 삼는다』 그런 (부러운!) 굳건한 목적이 있어서 이 폭풍 속을 거침없이 나아갔으니 말입니다. / 캐스터 : 없어요. 전 없어요. 그런 게 진짜로, 하나도요. 브리튼이 싫습니다. 요정이 싫습니다. 인간이 싫습니다. 그런 제게 길이 보일 턱이 없었습니다. ……아뇨, 길은 보였습니다. 『순례의 종』을 울렸을 때 강제로 보았습니다. 브리튼의 왕. 아르토리아 펜드래건. 그게 범인류사의 제 모습이라 듣고 진심으로 토악질이 났습니다. 이상적인 기사. 남을 위한 인생. 브리튼의 미래에 모든 걸 바친 왕. 저는 그런 제가 되기 싫습니다. 그딴 인생은 미친 거 같습니다. 하지만 성검을 만들면 그 애의 운명을 확정 짓고 맙니다. 성검만 없으면 그 애의 인생은 달라질 겁니다. 성검만 없으면 브리튼은 다른 말로를 맞이합니다. / 캐스터 : ……때려치자. 다 때려치자. 그래, 그게 나아. 오직 나만이 그 소녀를 구할 수 있잖아. / 종소리가 들릴 때마다 수도 없이 그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 캐스터 : ───별이, 아직 보이니까. 저 별이 뭔지는 모르겠습니다. 제 선망도, 목적도, 소중한 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쭉 저 자리에 있습니다. 제가 탄생했을 때부터요. 이 휘몰아치는 폭풍 속에서 아무리 작고 힘이 없어도 늘 존재하는 별. / 캐스터 : ───가고 싶은 데 같은 건 몰라. 『사명』 같은 건 아무래도 좋아. 『예언의 아이』 같은 건 때려치고 싶어. 그런데 왜─── / 발길을 멈추지는 않았습니다. 포기하는 게, 이 폭풍에 굴하는 게 싫었습니다. / 캐스터 : ……모르겠어…… 난 왜 이렇게 악을 쓰고 있고, 뭘 위해 살아가는 걸 내던지지 않는 걸까……? / 『낙원의 요정(저)』에게 봄은 없었습니다. / 얻은 거라곤 있지도 않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라도 알고 싶습니다. 끝까지 포기를 못 한 이유를요. 저 같은 애가, 여왕도 아니고 구세주도 아닌 평범한 "누군가"가 여기까지 온 이유. 평범한 제게 저 작은 별이 과연 무엇인지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 ……아르토리아 눈에 남들 거짓말이 보여서 그래? / 다 빈치 : ? 남의 거짓말이 보인다고? 아르토리아가? / 센지 무라마사 : ……요정안일 거다. "요정에게는 원래 거짓말은 안 통해야 한다. 감정이 실제로 보이기 때문이다" 무리안은 그렇게 말했어. 그 녀석도 조금은 요정안(힘)이 남아 있었다 보더만. / 다 빈치 : 잠깐만. 인간 사회를 모방하기 시작한 후로 브리튼 요정에 요정안이란 신비는 사라졌단 말을 오베론이─── 그렇구나, 아르토리아는 브리튼 요정이 아니지! 아발론에서 온 요정이잖아. 그래서─── / 센지 무라마사 : 거짓말이 보여. 남의 속내가 보이지. 아니, 더 본질적인 게 보일 수도 있겠어. 악성. 인과. 숙업. 평생토록 그런 것에 고집하던 무라마사(내)가 말하기도 그런데…… 만약 업이 보이는 자가 있다면 그건 지독, 아니, 끔찍한 처지야. 범인류사에서 요정이 자취를 감춘 이유는 문명의 발전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실제론 『인간의 악의』란 걸 차마 보기 힘들어진 탓도 있지 않겠냐. 언어를 발명하고, 학문을 열고, 지식을 나누었지. 지식은 상류 계급에서 하층으로 확산돼. 인간은 그러면서 영리해졌어. 이와 동시에 남을 속이는 화술…… 사기, 가식과 속내가 생겼지. 요정들은 그걸 못 견딘 걸 거다. 그래서 인간과 엮이지 않기로 했을걸. 그리고 이 이문대에선 요정도 인간처럼 『가식과 속내』가 있어. 거짓말을 직면하고 이를 추악하게 느낀 건 둘 뿐. 아르토리아와 모르간만이 범인류사(우리)가 알던 『요정』인 거지. / 다 빈치 : …………그래. 거짓말을 간파하는 거랑 거짓말이 보이는 건 차원이 다르구나. 우린 거짓말인 걸 알아도 속고 싶은 순간이 있곤 해. "그러고 상황이 원만히 돌아간다면" 그냥 눈을 감기도 하지. 하지만 요정안을 지닌 자는 그게 불가능해. 눈을 감을 수 없어. 가식과 속내를 마주할 수밖에 없어. / 성실한 사람하고만 알고 지내면…… / 다 빈치 : 그래도 해결 안 돼. 아무리 정직한 자라도 발언과 사고엔 차이가 생기는 법이야. 남을 깎아내리기 위해 거짓말을 하는 건 차라리 나아. 아니까 대처할 방법이 있어. 하지만 보이는 자 입장에서 가장 힘든 건 『상대방을 배려하여 거짓말을 하는』 경우지. 그건 선의로 하는 거라도 속이는 거야. 요정안이 『배려』와 『걱정』조차 탁하게 보인다면…… 『낙원의 요정』 입장에서 이 브리튼은 인간 사회와 다를 바가 없어. 『낙원의 요정』이 그런 브리튼을 구하고 싶단 생각을 할까……? / 센지 무라마사 : 생각하겠지. 그런 점으로 따지면 그 꼬맹이는 타고났어. 여태 도망을 안 친 게 명확한 증거야. 왜 그렇게까지 꿋꿋한진 모르겠지만─── 걔는 끝까지 굽어지지 않는 강철이야! 이러니저러니 해도 제 신념에 사는 녀석이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 아르토리아 캐스터는 요정국에서의 사명을 마치고 소멸했다. 성검에 몸을 바치고, 성검 그 자체가 된 그녀는 이후, 『별을 위협하는 위협에 대항하는 자』의 도움이 되는 인리보조장치가 되었다. 그 이름은 아르토리아 아발론. 제3영기의 모습이 소환된 그녀 본래의 모습이며, 제1, 제2영기의 모습은 그녀를 만든 "과거의 누군가"의 존재방식…… 낙원의 요정으로써의 기록이 아닌, 예언의 아이로서 여행한 봄의 기억……을, 그녀가 에뮬레이트 한 것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12 한발 먼저 칼데아에 소환된 아르토리아. 마스터와의 관계는 『영웅과 마술사』라기보다, 『의지할 수 있는 친구 사이』 같은 것. 순진난만한 건강한 여자아이. 지는 걸 싫어하고, 흔들리지 않고, 주변의 분위기를 뭣보다도 중요시해서, 진심은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고 숨기고 있는, 지극히 당연한 소녀상. 마술의 연구에 몰두해, 소년처럼 들판을 달려나가는 실천파 연구자.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13 기사왕 아르토리아를 보고 눈을 동그랗게 뜨고, 폭군인 아르토리아를 보고 침울해지고, 수영복 아르토리아를 보고 진심으로 「좋은데!」하고 즐거운듯이 웃는, 그런 아르토리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14 좋아하는거...좋아하는거...으음 아! 초콜렛! 언젠가 먹었던 초콜렛이 정말 좋아요. 종화보다 그 초콜릿을 원하는 저였습니다 / 싫어하는건 특별히 없다구요. 선인도 악인도 구별하지 않고 끌어안으면 모두 그렇게 될거라고 생각해요. / 성배란것도 있네요. 뭐든지 소원을 이룰수있다면 부디 신장을. 조금이라도 조금이라도 좋으니. / 마스터에게 지시를 받는건 매우 도움이 됩니다. 저 지휘관으로는 그다지 어울리지 않기에. / 마스터는 사령관? 이라기보다는 의지할수있는 친구라는 느낌이네요. 너무 멀지도 않고 너무 가깝지도 않고 절묘한 거리감이라고 할까. 친구가 없었기에 이런 관계는 무척 신선한 기분입니다.-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스터 아르토리아 마이룸 대사

*15 (인연 레벨 5) 제가 봐왔던 별은, 이 세계의 어디에도 없어요. 둘도 없이 소중한 것도, 귀중한 것도, 만날 일은 없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낙담하거나 포기하진 않을거에요. 저는…… 저희는……, 마지막까지 이뤄질 수 없는 자신만의 희망을 위해서, 지금을 포기하지 않고 살아가는 거니까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스터 아르토리아 제1,2재림 마이륌 대사

*16 아 꿈을 꾸고 있는것 같네요. 아니면 지금까지의 모든것이 길고 긴 꿈이었던걸까요. 저는 브리튼의 수호를 숙명으로 하여 그 소녀로는 도달할 수 없었던 그렇게 바래진 모습. 황혼의 하늘을 부르는 옥좌없는 무명의 왕.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스터 아르토리아 3차 영기재림 대사

*17 멀린 : 브리튼 요정이 아니라 그렇지. 뭐, 이건 농담이라 치고. 마을 요정들이 어떻게 여기든 넌 『낙원의 요정』이야. 언젠가 많은 요정이 널 따르지. 그때를 위해, 넌 이상적인…… 아니지, 누구나 "이런 존재이길" 바랄 만큼 만인의 입맛에 맞는 구세주가 되어야 해. 공상의 구세주가. / 아르토리아 : 공상? / 멀린 : 그래. 요컨대 픽션 같은 존재지. 공상은 사람에 따라 달라져. 강한 왕. 어진 왕. 무서운 왕. 각양각색이야. 너는 그 모든 걸 반영하는 자가 되어야만 해. 소망의 기반이 되는 자. 아니, 집속시키는 자인가. 사람은 모두 보고 싶은 게 다르거든. 정해진 명칭은 있어 봤자 거치적거리기만 해. 즉 이름 없는 왕이지. 세계의 중심에 있는 게 아니라, 그 구석…… 끝자락에 있는 등대처럼 있기만 해도 사람들의 희망이 될 징조─── 희망의 가능성(계기)이 되는 별빛. 나는 그런 왕이 되어 주면 좋겠어. 그 어떤 이방에서라도, 그 어떤 순간의 종말이라도 성벽 위에서 사람들을 고무시킬 만한 왕 말이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8 "저는 지금까지의 저와 다른 인물이라는……그런 게 아닙니다. 존재 자체는 다른 자입니다만, 기본적인 사고, 성능은 거의 같습니다. 당신들의 방식으로 말한다면, 나이를 한 살 더 먹고 기분을 새롭게 다잡은 아르토리아……그렇게 말할 수 있을까요." / "제게는 모든 기억이 갖추어져 있습니다. 백지인 상태로 서번트로서 소환된 저의 것도. 당신과 브리튼을 함께 여행한 저의 것도. 내가 될 리 없었던 이 '나'라는 환상의 것도, 전부 ……죄송해요. '나'라는 단어가 너무 많았네요. 저도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두루뭉실하게만 이해할 거라 생각해요." / "좀 더 편하게 대하세요. 자아, 령주도 부담없이 마구 써서 보구를 남발하는 거예요. 말괄량이인 저한테는 가능하면서, 나한테는 할 수 없다. 그럴 이유는 없을 겁니다. ……응? 그런 부분이 이유? 무심코 자세를 다잡고 말아? ……저기, 전 적이 아닌데요……" / "전 도움이 되고 있나요? 좋습니다. 그럼 보수로 칼데아의 모험담을 좀 더 들려주도록 하세요.,저는 '성검의 기사'라는 개념이 구현화한 자. 성검에 연관된 일화라면 거의 컴플리트한 상태입니다만, 칼데아에서 일어나는 사건은 어디에도 유사한게 없습니다. 이를 듣는 것만으로 곁들여 먹을 간식이랑 음료수를 원하게 되어요. 원하게 되어요!" / "인리를 수복하는 자들 말하는 건 쉽지만, 행하는 건 고난이었을 테지요. 저는 별에 사는 생명을 지키는 자. 사실 범인류사도, 특이점도, 이문대도, 평가로선 같아요. 하지만…… 지금은 개인적으로 당신들의 미래를 걱정하고 있습니다. 편파적이네요. 하지만 어쩔 수 없잖아요? 제 속은 바로 그, 무척이나 말괄량이였던 아르토리아니까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스터 아르토리아 3차 재림상태 인연 대사

*19 왕이라도 검으로서 존재한다면 주인에게 따르는법. 당신의 지휘가 별을 멸하는 것이 아닌 한 한순간의 망설임도 없이 명령을 수행하겠습니다 / 마스터와의 관계? 마스터는 저의 생명입니다만 그 외에 더 있습니까? / 몇번이고 말하겠지만 전 외관이 화려해졌을 뿐 안은 언제나의 아르토리아 입니다. 신경쓰지 않아도 됩니다. 식사는 벌레요리 외에는 뭐든지 가능합니다. / 싫어하는건 없습니다만. 그렇네요 알비온의 용은 좀 거북합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스터 아르토리아 3차 영기재림 시 마이룸 대사

*20 (인연 레벨 5) 성검이란 생명의 반짝임, 미래에서 찾아든 빛. 별에게 생명은 드레스나 마찬가지. 불타고 찢어지더라도, 별 그 자체에는 아무 영향이 없죠. 그렇지만, 그 모든 게 둘도 없이 소중한 문양입니다. 분명, 저는 별이 아니라 그 문양을 동경한 누군가…… 성검의 기사는 될 수 없습니다만…… 그 반짝임을 아는 자로서, 당신의 검이 되어 드리죠.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스터 아르토리아 제3재림 마이룸 대사

*21 노크나레아는 인류사에 존재하지 않는 요정인데 어떻게 소환된 것인지 궁금합니다. 알트리아 아발론의 힘인가요? / 규모는 다르지만 알트리아 아발론은 영령의 좌랑 똑같은 것이기 때문에 억지로 인재파견을 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그래서 완지나라는 정령의 마음을 똑같이 이해할 수 있는 대변자를 준비했죠. 다른 요정이었어도 상관 없지만, 그점은 시스템으로서가 아니라 알트리아 아발론 개인의 욕심으로 다시 한번 노크나레아가 축제를 맛보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투입했습니다. - 페미통 페이트 그랜드 오더 9주년 기념 나스 키노코 인터뷰

*22 남국의 특이점에서 일어난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영기를 바꾸고 여름 데뷔를 이룬 이문대의 마술사. 익힌 마술을 음악과 춤으로 바꿔서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아니, 그 이상의 고난이도 마술(본인 왈)을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게 됐다고 한다. ―――성검의 수호자는 이곳에서 성하의 즐겜러가 되었다. 「이름은 캐스터인데 버서커 클래스라니 다들, 나에 대한 의혹을 감추지 못할지도 몰라!」기쁜 듯이 말하는 아르캐스의 옆을, 쌀쌀맞은…… 표정으로 지나가는 포우 군이었다. (특별 의역: 아니, 그닥…… 평소대로야……) / 말할 필요도 없겠지만 클래스가 버서커인 것은 모르간에 대한 대항심 때문이다. 제3영기의 모습은 『성검의 수호자』이며 A·A라는 명칭이 된다. / 통상 아르토리아 캐스터와 A·A의 관계는 『동일존재』라고도 할 수 있지만 이번에 한해, 확실히 『아르토리아 캐스터』와 『A·A』로 나뉘어 각자 별개의 개체로 활동하고 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23 🌕성격 : 기본적으로 평소의 아르토리아 캐스터지만 리조트지라서 텐션이 높아진 상태이다. 여태까지 『즐거워 보이는 것』, 『하고 싶은 것』이 있어도 「하지만 나 같은 게 해 봤자 실패할 테니까……」라며 주저하기 십상이었으나 이번엔 「좋아, 해 보자! 실패하면 그건 그거고!」라며 긍정적으로 변했다. 브레이크가 사라진 것이다. 숨김 없는 말괄량이, 저돌맹진스러움을 숨기지 못하게 됐다, 라고도 할 수 있다. 캐주얼한 수영복 모습으로 하와트리아의 수수께끼를 해명하는 명탐정 역할인 제1영기, 여러 사정이 있어 갈아입게 된 이상한 나라 사양의 제2영기, 그리고 「여름이고 재해도 나타난 모양이니 어쩔 수 없이」라고 말하면서 내심 우쭐대는…… 표정이 끊이지 않는 A·A라는 제3영기.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24 인연 Lv.2 : 서버페스는 예술을 서로 보여 주는 축제군요. 그림이나 이야기는 제 특기가 아니지만 몸을 쓰는 댄스라면 기회가 있다, 고 생각해요! 힘내야지―! / 인연 Lv.3 : 하고 싶은 건 잔뜩 있지만 우선은 특이점의 해결을. 괜찮아요, 칼데아의 여름은 길다고 들었어요. 느긋하게 하죠. / 인연 Lv.4 : 트럼펫은 아발론의 제가 준비한 거예요. 「음악은 기술도 중요하지만 센스도 중요합니다. 감각으로 어떻게든 해결하는 게 특기잖아요?」라고 하면서요. 마음을 말로 표현하는 건 서투르지만 음악으로 한다면 꾸밈없는 제 마음을 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버서커 아르토리아 캐스터 마이룸 대사

*25 인연 Lv.5 : 어, 우호 포인트가 벌써 이렇게 쌓였구나?! 남국, 너무 위험한 거 아니야?! 이러면 내가 쉬워 보이잖아! 그래도 뭐, 그런가. 즐거웠던 건 사실이니까. 고마워, 칼데아의 너. 버서커도 나쁘지 않네. 받은 추억은 전부 빛나고 있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버서커 아르토리아 캐스터 마이룸 대사

*26 좋아하는 건 초콜릿이었는데…… 버서커가 돼서 그럴까요. 지금은, 헌팅을 하고 싶어요. / 싫어하는 거라니, 그런 걸 남국에 와서 생각하는 사람이 있어? 부정적인 사람도 긍정적으로 변할 거야, 분명. 뭐, 예외가 한 사람 있지만. / 성배에 비는 소원은 변함없습니다! 그래요, 그 얄미운 바게코가 있는 한. 응! / 마스터가 콘서트마스터, 내가 연주, 맞지? 좋은 연주로 만들자. / 허물없는 친구랑 리조트지에 놀러가는 거, 엄청 즐거워! 으음― 하루의 스피드가 너무 빨라!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버서커 아르토리아 캐스터 마이룸 대사

*27 생일, 축하해. 특별한 날에는 특별한 이벤트, 그런고로 시뮬레이터 룸을 예약해 뒀습니다. 케이크도 좋지만 배틀도 해야지. 고난이도에 연속 도전해서 굉장한 기록을 세우러 가자!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버서커 아르토리아 캐스터 생일 대사

*28 이, 이 모습으로 출격이라…… 파티에 무라마사라든가 넣지 마! / 댄스에는 안 어울리는 복장이지. 응? 「그건 그거대로 좋아. 아이돌 같아」? 그, 그게 그렇게 되나?! / 어서 오세요, 오라버니[♀: 언니]. 자, 이걸로 됐지? 꼭 좀 부탁한다고 해서 한 번만 한 거야! 으― 나 자신이 내가 아닌 것 같아…… 이게 버니의 저주인가―! / 영기재림1 「왜 그렇게……」라는 표정이네요. 이건 깊은 사정이 있어요. 자세한 건 제3영기의 저한테 물어봐 주세요. 적어도 머리 장식은 못 빼려나? 못 빼네…… 그게 제일 중요한 메타포. 그렇구나…… 네 이놈, 오베론! / 영기재림2 : 알고 있던 거지만 변화는 없어요. 이 「귀엽긴 하지만 지금은 아니란 말이지」 같은 에이프런 수영복에서 풍아하고 화려하게 갈아입는 건 이다음. 어라? 다음 재림은 혹시 아발론의 나? 내 수영복은 이게 파이널 폼이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버서커 아르토리아 캐스터 제2재림 마이룸 대사

*29 야라안두 : 얘가, 아르토리아! 왜 자리를 벗어나, 전차 정비가 아직 덜 됐잖아!? 내 전차를 빌려 주는 이상, 꼭 우승해야 해! 잘 눈에 띄도록 지붕은 떼 놨으니까, 관객한테 어필하는 것도 잊지 말고! 스테이지 위에서 노래하는 심경으로 달려! 내 전차는 응원을 받을수록 강해(빨라)지는 여왕의 권력(힘)을 형상화한 것. 주위에 주목받으면 그만큼 속도가 오르니까 네가 하기에 따라선 1위도 꿈이 아니야. 모르간의 대리 선수 따윈 가볍게 추월하고 우승을 접수하자! 너는 QP, 나는 상품으로 나눠도 돼! 그야말로 공정한 분배─── …………왜 여기에 있어, 너? 혹시 우릴 응원하러 왔어? / 그건 내가 할 말인데 아르캐스의 기합이 엄청나 / 가웨인 : 네. 설마 왕과 똑같은 용모의 소녀가 저토록 가련한 의상을 입을 줄이야…… 저 가웨인, 평생 기억. 갈라틴을 휘두를 때마다 떠올릴 것 같습니다. / 아르토리아 캐스터 : 가웨인까지 있단 말은 못 들었는데!? 아, 응, 그게 아니라! 이 옷은 정상화 위원회에서 입힌 건데, 노크, 야라안두가 억지로 골라다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0 영기재림3 : 네, 죄송합니다. 여기서부턴 아르토리아 캐스터를 대신하여 그녀의 본질, 아르토리아 아발론으로 지내도록 하겠습니다. 본질이라는 것은 약간 어폐가 있지만 말하면 길어지니 또 언젠가. 그보다― 어떤가요, 이 모습? 평소엔 갑주로 노출 제로인 저이지만 진심을 발휘하면 이처럼. 수영도 즉매회도 촬영도 덤벼 보세요, 랍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버서커 아르토리아 캐스터 영기재림 대사

*31 부디, 명령을. 우아한 모습이더라도 저는 성검의 화신. 당신의 바람에 답하도록 하죠. / 눈치채지 못하신 모양인데 이 모습은 마스터가 바란 것입니다. 그러니 부디 시선을 돌리지 마세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버서커 아르토리아 아발론 마이룸 대사

*32 인연 Lv.1 : 저는 성검의 기사라는 개념이 구현화한 것. 많은 사람들이 그리 존재하도록 바랐기에 공통된 이름을 지니지 않았던 무명의 왕― 그렇게 말하면 호들갑스러우니 그냥 A·A라고 불러 주세요. 여름 축제, 니까요. 저도 평소보다 100% 더 가볍게 행동하려고 합니다. / 인연 Lv.2 : 저와 아르토리아 캐스터는 동시에 존재할 수 있냐고요? 네, 물론이죠. 기본적으로 저는 영혼 세계에 있어서 이쪽 세계에 간섭할 때 아르토리아 캐스터라는 존재로 소환됩니다. 이때, 아르토리아 캐스터가 아니라 A·A가 요구된 경우엔 제가 이 세계에 나타나지만 제가 있다고 해서 아르토리아 캐스터를 소환하지 못하는 건 아닙니다. 으음― 역시 길어지고 마네요. 감각으로 알아 주세요. / 인연 Lv.3 : 성검의 기사의 개념이란, 즉 성검의 수호자이기도 합니다. 그런 제가 버서커 클래스를 잘 수행할 수 있을지 무척 불안합니다. 뭐, 모르간한테는 안 지지만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버서커 아르토리아 아발론 마이룸 대사

*33 인연 Lv.4 : 남국의 바다― 저는 황혼에 나타나는 자이지만 황혼에도 종류가 있습니다. 슬픔을 띄지 않고 하루의 감사와 내일을 향한 희망으로 가득 찬 석양. 훌륭합니다. 이 풍경을 보면서 하는 디너는 각별한 것이 되겠죠. 권유, 하고 있답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버서커 아르토리아 아발론 마이룸 대사

*34 인연 Lv.5 : 이러한 기회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여름은 아르토리아 캐스터가 꿈꾸던 것이지만 제 입장에서도 그녀에게 주고 싶었던 것입니다. 서로의 희망이 이루어져 윈윈, 이네요. 칼데아의 소환술은 정당한 것이라 할 수는 없지만 정당하지 않기에 일어날 수 없는 버그가 생기죠. 잘못은 죄가 아니니, 그것을 어떻게 처리할지는 당신들의 재량에 달렸습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버서커 아르토리아 아발론 마이룸 대사

*35 영기재림4 : 기나긴 추락에서 눈을 뜨자 그곳은 남국의 바다였다. 다행이다, 마지막에 늦지 않아서. 아발론의 나도 인정은 있었나 보네요. 캐주얼한 옷도 에이프런 드레스도 좋지만 여름의 바다엔 왕도인 수영복, 그렇죠? 축제는 언젠가 끝나는 것이지만 지금은 시간을 잊고 빛나는 기억을 당신과 함께. 좋아― 울적한 여름의 추억을 덮어쓰기 갱신해 주겠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버서커 아르토리아 캐스터 영기재림 대사

*36 좋아하는 것은 아르토리아 캐스터와 다르지 않습니다. 춤 기술은 제가 더 위지만요. / 싫어하는 건 딱히 없어요. / [2부 7장 클리어 이후] 거북한 건 여전히 알비온이고 거기에 우주침략체가 더해졌습니다. 네? 그야 그렇게 거미처럼 생겼다고는 생각하지 않았거든요…… / 저에겐 욕구가 없어서 성배에 바라는 소원은 없습니다. 그렇다고는 해도 귀중한 것을 받는다, 라는 그 행위 자체가 좋다는 것은 이해합니다. 쓸데없지는 않습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버서커 아르토리아 아발론 마이룸 대사

*37 ??? : 방문을 환영합니다, 칼데아 여러분. 제가 정상화 위원회 회장, AAA─── / AAA : 아르토리아 아발론 어소시에이션. 언뜻 보기에는 궁극 가련한 소녀처럼 보이겠으나, 서번페스 운영을 관리하는 계산기라 여겨 주십시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8 요정들 : 아아, 예언이 맞았구나. 저 아이가 바로 우리 희망의 별. 이제 우리는 구원받아. 이제 우리는 용서받아. 아르토리아란 이름과 함께 해안에 표착한 구세주. 부디 16세까지 건강히 자라 주길. 여왕의 병사들에게 들키지 않길. ───자, 어서, 어서, 어서, 어서. 어서 16세를 맞이하렴. 우리는 네 모든 것을 믿어. 그러니─── 네 모든 걸 우리를 위해서 써. / 어머니 : 캐스터. 오늘은 새 책을 받았어. 상급 요정들의 예의범절 책이래. 너는 언젠가 성으로 가야 하잖니. 지금부터 공부하자. 으음, 테이블은 여기 놓을까? 쪽방(네 방)은 좁아지겠지만 참아 줘. ───그런데 요정문양은 성장했어? 2년만 더 지나면 16세지? 지금 상태면…… 조금 걱정돼. 너는 매우 험난한 여행을 떠나야 하잖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9 촌장 : 캐스터. 오늘도 잘하고 있구나. 너는 정말 근면하고 순수하며 낭비가 없어. 놀이에 한눈을 팔지도 않고, 늘 마을을 위해 부족한 걸 찾아내 주지. 다른 요정들이 본받으면 좋겠어. 우리는 너를 보기만 해도 마음이 편해진단다. 하지만…… 올해 존재세 납부도 힘겹겠어……. 네가 가지고 있던 장식품과 배에 있던 보물도 거의 다 팔아치웠다 보니…… 마을 요정들이 네가 가짜가 아닌지 의심하기 시작했단다. 아아, 걱정되는구나, 걱정돼……. 이래선 겨울도 못 넘기게 생겼어. 너는 왜 그렇게─── 약해 빠졌고 못 미덥니?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0 친구 : 다들 매너가 없다니깐. 오래 살아서 약해진 요정은 참 난감하지. 안 그래, 캐스터? 못 하는 건 못 한다, 싫은 건 싫다고 딱 잘라 말해. 너도 『예언의 아이』라고 특별 대우받는 거 싫지? 난 제대로 대우해 줄게. 노예는 노예지. 『예언의 아이』고 뭐고 특별시 안 해. 그런데 조금은 성장했어? 슬슬 만회 못 하면 낭떠러지에 몰릴걸? 팔아치울 것도 안 남았잖아. 너 이대로 가다 여왕 폐하한테 팔리게 생겼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1 실의의 정원 속 아르토리아 : 예언의 아이, 예언의 아이. 마구간에서 사육된 예언의 아이. 마을의 노예였던 예언의 아이. 하기도 싫은 걸 하라고 들어도 맡겨만 달라고 웃는 예언의 아이. 거스르면 죽어서 그래. 거절하면 더 괴로워지기만 해. 그럴 바엔 말없이 떠밀려 가는 게 덜 피곤해. 나는 그래도 된다고 넘기기로 했어. 그리하여 불화를 피하면서 16세가 되면 아무리 불가능한 사명이라도 이 마을에서 나오기로 했어. / 요정들 : 증거를 보여 주렴. 증거를 보여 주렴. 『예언의 아이』란 증거를 보여 주렴. 저 벼랑에 사는 대장장이는 ■■■야. 저 대장장이는 너만큼은 경계 안 해. 저 대장장이는 너한테만 마음을 열고 있어. 브리튼을 구할 요정이 맞다면 저 대장장이를 ■여 보렴. 제발 부탁할게. 불안해, 불안해, 매일매일 불안하거든. 그러니─── 저 놈을 똑바로 처리해서 우리를 지켜 내 줘……! / 예언의 아이 : 네─── 네, 네─── (치지지직) / 엑터 : ……………………. / 예언의 아이 : ───네. (뚝) / 못 해 먹겠어. / 실의의 정원 속 아르토리아 : 그만 됐어. 그만 됐잖아. 회선을 끊고 출구로 가는 길을 셧다운. 이리하여 예언의 아이는 틴타겔을 떠났지. 기죽어도 바로 부활하는 게 내 특기. 그 후엔 이런저런 일이 있어서, 뭐 별 대단한 일도 없었는데, 『이름 없는 숲』에 들어와서, / 실의의 정원 속 아르토리아 : 지금 눈앞에서 『실의』의 수렁 속에서 쓰러지기 직전인 (플레이어)를 만났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2 아르토리아 : 아니, 좋은 판단이었어. 나라면 가치에 얽매여서 못 부쉈을걸. 마슈의 판단 덕분에 나랑 (플레이어)가 이렇게 무사한 거야. 『실의의 정원(로스트윌)』은 가둔 자의 의지를 앗아 가는 자괴의 주구. 난…… 원래부터 『그런 건』 없었으니 별 상처는 안 입었는데, (플레이어)는 조금 오래 있었다 보니, 혹시라도─── 혹시라도…… ───혹시라도는 무슨. 혼자 멀쩡히 부활했잖아! 대체 뭐야, (플레이어)! 정신이 바게코만큼 우람하기라도 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3 ───매번 눈을 감으면 여기에 있었다. 자나 깨나 이렇게 떨렸다. 휘이이, 휘이이. 귀를 망가트릴 것만 같은 바람 소리. 나를 감싸는 것은 하나도 없어서 몸이 돌처럼 차가워졌고, 주위는 새까맣기만 하여, 따스한 것 하나 없이 행선지조차 보이지 않았다. 그게 내가 본 풍경. 나에게 브리튼은 지옥이었다. / 어머니 : 예언이 맞았구나. 이제 우리는 구원받아. 이제 우리는 용서받아. 아르토리아란 이름과 함께 해안에 표착한 구세주. 부디 16세까지 건강히 자라 주길. 여왕의 병사들에게 들키지 않길. ───자, 어서, 어서, 어서, 어서. 어서 16세를 맞이하렴. 우리는 네 모든 것을 믿어. 네 모든 걸 우리를 위해서 쓰렴. / 해안에 표착한 배에는 많은 보물과 갓 탄생한 작은 요정이 실려 있었습니다. / 마을 요정 : 이런 대박은 쉽게 안 일어나. 이 아이는 틀림없이 『예언의 아이』야! / 마을 요정 2 : 이런 흉조는 달갑지 않구만. 여왕 폐하께 들키면 우리가 끝장이야! / 마을 요정들의 의견은 둘로 갈렸지만 둘 다 결론은 같았습니다. / 마을 요정들 : "아무튼 간에 『예언의 아이』는 쓸모가 있지" "우리 손으로 16세까지 키우자" "근데 이거 『낙원의 요정』이지?" "역한 녀석. 보나마나 우릴 낮잡아 보겠지!" "성한 집에서 살게 하긴 집이 아깝지" "인간들은 이럴 때 어떻게 하더라?" "나 알아! 가축으로 키워! 좋은 마구간을 만들어 주자! 말을 기른다고 주장하면 딴 마을한테도 안 들켜! 『예언의 아이』는 우리 거야!" / 틴타겔에서는 애지중지 자랐습니다. 저는 마력이 매우 적어서 마을 모두가 걱정해 주었습니다. / 마을 요정 : 벌써 4년이나 지났는데 이거밖에 안 되는 마력…… 딱하네 참…… 이래선 인간이랑 다를 게 없어. 아무 신비도 못 쓰다니, 걱정돼. 이 애가 살아갈 수나 있긴 할까. ……아 그래. 우리가 잘 단련시켜 줘야겠다. 더 엄격하고 정성스럽게. 잘 시간도 아까울 만큼. 용서해 주렴, 캐스터. 이것도 다 너를 위한 거야. 이대로 가면 『예언의 아이』는 애먼 꿈이야. 자면서 꾸는 꿈을 꿀 여유라곤 없어. / 마을 요정 : 진짜로 조금이라도 성장해야지. 16세가 되어 봤자 이래선 아무도 안 믿어. 인간이랑 구분이 안 될 지경이잖아! 여왕 폐하를 타도하는 건 아무래도 좋아. 중요한 건 『가치』가 있단 점이야. 가짜라도 상관없으니 『예언의 아이』처럼 보여야 해. 그럼 거금을 쓸어담을 수 있어. 그 이유가 없으면 누가 『낙원의 요정』 같은 걸 미쳤다고 숨겨 줘. 안 죽을 만큼만 기르면 돼. 어차피 약해 빠진 요정이니 탈주도 못 할걸. / 하지만 마을 요정들은 몰랐습니다. 제 눈이 『요정안』으로 기능한단 걸요. 제 눈에는 제가 싫어해도 말로 하지 않는 속내가 보인단 걸요. 다들 속으로는 저를 두려워하고 혐오했습니다. 두려워하는 요정은 『예언의 아이』를 진심으로 믿어서 저를 더 혹사시켰습니다. 혐오하는 요정은 『낙원의 요정』을 미워해서 저를 이게 당연하단 태도로 학대했습니다. 그 외에는 기본적으로 무관심. 저는 마을에서 애지중지되며 "있지만 없는 아이" 취급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그건 어쩔 수 없는 일입니다. 저는 제 사명을 어렴풋이 알고 있었습니다. 『브리튼 요정에게 구제를. 고통에서 풀려나게 하여 옳은 구원을 주렴』 ……그게 결과적으로 현 브리튼을 없애는 것임을 어린 마음으로도 이해하고 있었습니다. 혹사, 학대, 무관심 모두 이유가 있어서 견딜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소리만큼은 괴롭습니다. 눈을 감아도, 잠을 자도 계속 들립니다. 『기만(휘이이)』, 『보신(휘이이)』, 『사리사욕(휘이이)』, 『질투(휘이이)』 모든 요정들이 품은 마음의 소리가 들립니다. 제가 어디에 서 있는지 어디로 가야 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 (댕댕댕댕) 종소리가 들립니다. 요정들을 구하고자 순례를 나서라 합니다. ───하아. 솔직히 이 소리를 들어도 기가 죽습니다. 숭고한 사명인가 본데. 그딴 요정들을 구하라니, 많이 무모한 요구 아니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4 아르토리아 : 으럅───! 히얍────! 주거랏────! / 그래서 오늘도 마을 근처 밭에서 특훈하고 있습니다. 배에 있던 『선정의 지팡이』를 무기 삼아 오늘도 백병전 특훈을 합니다. 요정영역은 쓸 줄도 모르는 데다! 지팡이는 줘패는 용도로밖에 못 쓰거든요! / 아르토리아 : 흐압───! 흐아압────! 흐아아아아압───!!!! ……하아. ……하하. 아하하. 하하하, 하…… / 땅바닥에 자빠졌습니다. 그건 6년째 오후. 마을의 감시도 없어져서 (어차피 못 도망치니) 유일하게 자유로워진 체술 특훈 시간 일. / 아르토리아 : ……아하. 하하하…… 하─…………아. / 밭 안에서 점점 작아지는 제 목소리에 맞추듯이, / ??? : 아─…… 아아아아아아, 역겨워! 아주 역해, 네 동네 요정! / 아르토리아 : !? 지, 지팡이가 말했네!? / ??? : 아니. 나는 『선정의 지팡이』가 아니야. 틴타겔의 역함과 고분고분 따르는 네 역함을 못 참고 결국 소리를 지른 오지랖꾼이지. 나 원. 이렇게 엮일 마음은 없었는데, 이렇게 된 거 별 수 없지. 잘 들어. 나는 멀린. 꽃의 마술사 멀린. / 멀린 : 지금부터 네 스승이 될 자야. 잘 외워 둬. / 그게 『선정의 지팡이에서 들리는 목소리』, 멀린과의 만남. 저는 이를 계기로 마술사의 길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잠시 후) / 아르토리아 : 마술! 알아, 모르간 폐하가 쓰는 기술! ……그치만 구체적으로 뭘 하게? 뭘 알려 주게? / 멀린 : 뭐냐니……………… 그야 마술이지. 멀린 마술이야. 엄청 멋질걸. / 아르토리아 : 아, 나 하늘 날고 싶어! 새처럼 슈우웅! / 멀린 : ……하늘을 날고 싶다. 하늘을 난다고……. ……대뜸 난이도 높은 거 꺼내네, 얘…… / 아르토리아 : 불가능해? 허당이야? / 멀린 : 아니, 가능해. 그쯤은 간단하지. 내가 바로 그 멀린이거든. 단, 아르토리아. 그건 뒤로 미루자. 『바람의 씨족』도 하늘은 못 날아. 하늘은 용의 영역이야. 하늘을 누비는 건 일부 상급 요정 뿐이지. 기초는 더 생활적인 것부터 하자. 생활이 편해질 만한 걸로. 지금 뭐가 있으면 기쁘겠어? 말해 봐. / 아르토리아 : 그럼…… 밤에 따뜻해지면 좋겠는걸. 내 집이 엄청 춥거든. 겨울은 막 얼다 보니 작년엔 발가락을 2개 잃었어. 에헤헤…… 창피해서 모두한텐 비밀로 하고 있지만! / 멀린 : ───, 알겠어. 바로 공부─── 크흠, 준비할게. 사흘, 아니, 이틀만 기다려 줘. 교재를 찾아 올게. / 아르토리아 : ??? / (시간 경과) / 멀린에게 많은 마술을 배웠습니다. 난방. 탐지. 치료. 화술. 의태. 문 따기. 기습. 폭약. 장벽. 제가 새 마술을 익히고 싶어 할 때마다 "하지만 오늘은 좀 그래. 다음 수업까지 기다려 줘" 이런 말을 하곤 같이 마술품을 만들었습니다. 이게 훗날 멀린 마술의 기초가 되었습니다. 마력이 부족한 저라도 쓸 수 있게 이런저런 잔머리를 써 줘서 그럴 겁니다. / 아르토리아 : 근데 왜 마술을 가르쳐 줘? 브리튼 요정은 다들 날 싫어하는데. / 멀린 : 브리튼 요정이 아니라 그렇지. 뭐, 이건 농담이라 치고. 마을 요정들이 어떻게 여기든 넌 『낙원의 요정』이야. 언젠가 많은 요정이 널 따르지. 그때를 위해, 넌 이상적인…… 아니지, 누구나 "이런 존재이길" 바랄 만큼 만인의 입맛에 맞는 구세주가 되어야 해. 공상의 구세주가. / 아르토리아 : 공상? / 멀린 : 그래. 요컨대 픽션 같은 존재지. 공상은 사람에 따라 달라져. 강한 왕. 어진 왕. 무서운 왕. 각양각색이야. 너는 그 모든 걸 반영하는 자가 되어야만 해. 소망의 기반이 되는 자. 아니, 집속시키는 자인가. 사람은 모두 보고 싶은 게 다르거든. 정해진 명칭은 있어 봤자 거치적거리기만 해. 즉 이름 없는 왕이지. 세계의 중심에 있는 게 아니라, 그 구석…… 끝자락에 있는 등대처럼 있기만 해도 사람들의 희망이 될 징조─── 희망의 가능성(계기)이 되는 별빛. 나는 그런 왕이 되어 주면 좋겠어. 그 어떤 이방에서라도, 그 어떤 순간의 종말이라도 성벽 위에서 사람들을 고무시킬 만한 왕 말이야. / 아르토리아 : ……그런 게 될 수 있긴 해? / 멀린 : 되지. 현실에선 불가능한 거라도 공상에선 불가능하지 않아. 그리고 사람은 늘 공상을 실현시켰어. 꿈 같은 미래는 머지않아 꿈에서 탈피한단 말씀☆ / 멀린은 매우 말이 많고 유쾌한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1년째에 끝났습니다. 제가 밭에서 웃는 걸 본 요정 소녀가 촌장에게 고자질하는 바람에 선정의 지팡이를 16세 여행의 날까지 압수당했기 때문입니다. 그 후의 나날은 더욱 지독하게, (휘이이이이이이이이) / 겨울의 기억은 여기까지입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5 그건 제가 12세가 되었을 때 일. / 촌장 : 너도 12세가 됐나. 이만큼 잘 자라 줬구나. ……음. 심부름을 하나 시키마. 혼자 보내긴 걱정되지만 마술을 익힌 후로 억세졌으니 말이야. 표류곶이라고 아니? 거기에 한 『흙의 씨족』이 살고 있단다. 이걸 좀 전해 주렴. 해가 저물기 전에 돌아와 주고. / 아르토리아 : ───어. 잠깐만, 저 집 설마─── / 틀림없습니다. 곶에 세워진 저 집이 바로 멀린이 말한 장인의 공방. 쇠의 테마파크. 언젠가 꼭 가 주겠다! 리스트 대망의 1위, 틴타겔 마을에는 없던, / 아르토리아 : 대장간이잖아─────! / 아르토리아 : 우오───! 우오오─────! 우오오오오오오오! 굉장해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 / 제가 봐도 이때 정신 상태는 좀 이상하지 않나 싶습니다. 이보다 수상한 애는 본 적도 없습니다. 이건 아예 강도처럼 보일 지경이죠. 그래서, / 흙의 씨족 : 뭐 하는 거냐, 요 꼬마가! 뚝배기 깨지고 바다에 버려지고 싶냐! / 아르토리아 : 으햐아아아아아!? / 이렇게 됐습니다. 첫인상이 바닥을 쳤죠. 이 요정의 이름은 엑터. 『흙의 씨족』 대장장이. 수백 년 전부터 곶에 살아서 마을 모두에게 두려움을 산 별종. 험상궂고 괴팍한 성격이지만, 끝까지 거짓말을 하지 않은 존경스러운 친구입니다. / (잠시 후) / 엑터 : 음. 그건 틴타겔제 가죽 보따리군. 쇠를 가져가러 온 게 아니라 가져왔나……. 그렇다면 좀도둑은 아니겠군. 흠. 촌장의 심부름인가. 뭐냐? 개미만한 목소리로군. 안 들린다! 목청 키워서 또랑또랑 말해라! / 엑터는 귀가 편찮아서 입을 크게 움직여야 의도가 전해졌습니다. 게다가 모든 요정을 질색하기까지 합니다. 마음의 소리와 마음의 색이 혐오의 감정으로 칙칙했습니다. "여기 있으면 죽게 생겼네. 저 해머에 맞아 진짜로 뚝배기가 깨질 거야" 저는 대장간에 온 흥분도 싹 가셔서 짐만 두고 내빼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 엑터 : ───기다려 봐라. 얼굴 좀 보마. 너─── ───『예언의 아이』 맞지? 그런가. 에인셀의 예언으로부터 12년이 지났지. 얼른 마을로 돌아가라. 일터에서 계집애가 촐랑거리면 되는 일도 안 돼. 이런 후미진 데서 사는 건 아무도 만나기 싫어서 그렇다. 잘 들어라, 다신 오지 마라! 『예언의 아이』랑 엮일 여유는 없어! / (붕) / 아르토리아 : 네네네, 넵, 실례했어요~~~! / (후다닥) / 허둥지둥 집 밖으로 나왔습니다. 해머를 던지는데 어떡하겠어요. 곶에서 벗어나 틴타겔 마을로 가는 귀갓길. 저는 터덜터덜 걸었는데, 다른 때보다 맥아리 없는 발걸음이었습니다. (시간 경과) / 또 오고 말았습니다. / 엑터 : 오지 말라고 했을 텐데. 왜 왔냐? 왜 말귀를 못 알아먹냐? 그 얼굴 한 요정은 죄다 멧돼지나 곰이라도 되냐? 생각 없이 만지지 마! 가공한 쇠라서 요정한텐 독이…… ……안 되는군. 그렇구만. 외모는 『바람의 씨족』 같지만 역시 『괴물 멧돼지의 씨족』이었나. / 그런 씨족 없거든요. / 엑터 : 화로와 쇠가 안 무서운 건가. 뭐냐, 흥미 있냐. 그러냐. 그러냐. / (시간 경과) / 엑터 : 빈번히 드나들기 시작했군. 뭐, 마을 놈들은 내게 접근하기 싫긴 하겠다만. 네 옷은 많이 후지군 그래. 주머니가 많은 건 좋은데, 재봉 상태가 영 아니야. ……흥. 이봐, 촌장에게 전해라. 『도우미를 한 명 보내면 조금은 힘을 써 주겠다』 이 말을 말이다. / 아르토리아 : 엑터. 그 말은 즉! / 엑터 : 나를 엑터라 부르지 마! 대장장이 할배면 돼! 잘 들어라, 이틀에 한 번씩은 도우미로 와라! 나 참…… 누구에게 배운 건진 몰라도 도구 쥐는 법부터가 위태롭기 짝이 없어. 너는 기초가 없다. 잔미스 가지고 죽으면 대장장이 악평만 추가될 거야. 야금술에 흥미가 있다면 하나부터 가르쳐 주마. 당연히 임금은 안 준다. 수업료는 네가 출세하고 나면 걷기로 하마.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6 『예언의 아이』로서 여행을 떠나기 위한 수업이 하나 더 늘었습니다. 엑터는 사나워 보이는 요정이지만 실은 오밀조밀한 세공품과 옷도 잘 만듭니다. 도우미를 시작한 지 1년째. 엑터는 아는 사람은 아는 명공이라서 브리튼 남서부에 있는 숲(마을)에 더해 솔즈베리와 옥스포드, 머나먼 맨체스터에서 특별 주문을 받기도 했습니다. 예를 들어 보자면. / 금발 요정 : 실례하지. 엑터 공은 계신가. / 아르토리아 : ──────. / 엑터의 공방에 손님이 직접 오는 건 처음이었습니다. 저는 도우미니까 정성껏 접대하며 엑터의 평판을 높이고자 말을 걸었습니다. / 금발 요정 : 엑터 공. 서신을 보낸 가웨인입니다. 계십니까. / 안 들린 건지, 고의로 이런 건지, : 완전히 무시당했습니다. / 엑터 : 네가 가웨인이냐. 요정기사를 또 보는 날이 올 줄이야. ……탄탄히 단련했군. 너라면 갑주에 휘둘리지도 않겠어. 안쪽에 보관해 뒀다. 시착해 보고 문제가 없다면 상자에 담으마. 아르토리아, 거들어라. 고급품이니 손 미끄러져서 떨구지 마라. / 요정기사 가웨인 : 아뇨, 그러실 필요는 없습니다. 시작해 보고 괜찮으면 오늘부터 쓰겠습니다. / 엑터 : 그러냐. 그럼 이리로 와라. 아르토리아는 공방 청소 좀 하고 있어라. / 안쪽에서 갑옷을 착용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엑터와 나누는 대화도 들렸습니다. 말을 들어 보니 송곳니의 씨족 상급 요정에 요정기사로 선발된 우수한 요정이고, 글로스터 사교계에서도 유명한지 예절이 몸에 잘 배어 있으며, 체격도 좋고 힘도 세서 엑터가 4년이나 들여 제련했다는 그 백은 갑주를 살 만큼 부자라 합니다. / 아르토리아 : …………. ……………………. / 왠지 짜증이 확 솟구쳤습니다. / 요정기사 가웨인 : 훌륭한 완성도군요. 당신이 계시는 것에 감사를 드리겠습니다, 엑터 공. / 엑터 : 흥. 보람찬 일거리였다. 여기 온 후로 유일하다 쳐도 되겠군. / 요정기사 가웨인 : 그렇습니까? 당신만한 장인이라면 어느 도시에서도 솜씨를 발휘하실 수 있을 텐데요. ……결례임을 알고 제안하겠는데…… 제 도시에는 아직 큰 공방이 없습니다. 엑터 공만 괜찮으시다면…… / 아르토리아 : 뭐어!? 얘 무슨 소리래!? / 요정기사 가웨인 : ……방금 이상한 소리가 들렸는데요. 왕개구리인지요…… 아니면 밤까마귀? / 엑터 : 멍청아, 물러나 있어! 세상에 누가 요정기사한테 싸움을 거냐! / 아르토리아 : 그그그치만, 엑, 할아버지를 유혹하다니 뭐가 그리 잘났다고 그러는데! / 저는 이때도 말하는 게 영 험악했습니다. 다 멀린 때문입니다. 그래도 뚜껑이 열리긴 해서 요정기사에게 윽박지르며 빨리 나가란 뜻으로 노려봤습니다. / 요정기사 가웨인 : 엑터 공의 도제……인지요. ……심정은 이해가 됩니다. 좋은 스승과 이별하는 건 슬픈 일이지요. 그 마음을 헤아려서 그 폭언은 없던 셈 치겠습니다. 하지만…… 무슨 말을 하려거든 조금은 더 크고 나서 하십시오. 저는 키가 크다 보니 작은 자를 상대하면 목이 아픕니다. 뭐, 그 몸으로는 상상도 못 하시겠지만요. / 아르토리아 : ─────. / 요정기사는 그 말을 하고 떠났습니다. 제 존재는 말한 후에 바로 잊은 것처럼요. 엑터가 건넨 전표에 적힌 사인은 가웨인이 아닌 ■■■■(바게스트). 이상한 저주 때문에 못 읽는 상태로 변질됐지만 제게 거짓은 안 통합니다. 흥. 이 이름, 무조건 외워 둘 거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7 요정들 : 증거를 보여 주렴. 증거를 보여 주렴. 『예언의 아이』란 증거를 보여 주렴. 그 벼랑에 사는 대장장이는 친위대야. 그 대장장이는 너만큼은 경계 안 해. 그 대장장이는 너한테만 마음을 열고 있어. 브리튼을 구할 요정이 맞다면 그 대장장이를 죽여 보렴. 제발 부탁할게. 불안해, 불안해, 매일매일 불안하거든. 그러니─── 그 놈을 똑바로 처리해서 우리를 지켜 내 줘……! / 가을의 기억은 여기까지입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8 곶에 사는 『흙의 씨족』은 먼 옛날에 모르간 폐하의 친위대였다고 합니다. 마을 요정들의 불안감은 진심이었습니다. 엑터를 죽이는 게 마을의 미래로 이어질 거라 믿어 의심치 않았습니다. 누구나 진지하게, 절실하게, / 요정들 : 죽이고 와, 죽여 봐. 네가 『예언의 아이』라면 여왕의 앞잡이를 죽여 봐! 그런 부탁을 밀어붙이길래 저는 다른 때처럼 거절하기도 지쳐서, / 아르토리아 : ……네. ……네, 알겠어요. 전 『예언의 아이』니까요. / 기대받는 것을 기대받는 대로. 친구를 죽이기로 했습니다. 내가 뭐랬어. 소중한 건 손에 넣어선 안 되는 거였어. /아르토리아 : ……죽여야 해. ……죽여야 해. / (끼익 끼익) / 아르토리아 : ……죽여야 해. ……죽여야 해. / (끼익 끼익) / 아르토리아 : 못 죽이면 내가 모두 손에 죽어. 가짜라며 죽일 거야. / 엑터는 귀가 편찮으니 숨어들긴 쉬웠습니다. 돌침대에 누워 자는 엑터는 무방비했습니다. 제 손에는 마을 요정들에게 받은 녹슨 쇠 나이프가 들려 있었습니다. / 아르토리아 : ───, ────── / 거절하는 게 귀찮단 건 거짓말입니다. 저는 한없이 무서웠습니다. 가짜라며 비난받는 게. 쓸모없다며 구타당하는 게. 제가 여태 보낸 시간이 무의미해지는 게 무서웠습니다. 그래서, 그래서, / 아르토리아 : ───, 으───! / (붕) / 울컥해서 나이프를 전력으로 휘둘렀습니다. / 아르토리아 : ……아─아. 뭐, 어떻게든 되나……. / 이가 빠진 나이프를 갈무리하고 캄캄한 밤길을 걸었습니다. 불안하기만 하지만, 마을 요정들은 순박합니다. 잘만 설명하면 넘어갈 수 있을 거라 낙관시하며 마을로 돌아가니, / 친구 : 속지 마! 저 년은 대장장이를 안 죽였어! 내가 봤거든! 나이프로 투구만 긋고 대장장이한텐 손도 안 댔어! 게다가 나 알아! 저 년이 쓰는 마술은 화약을 쓰는 가짜야! 저 년은 『예언의 아이』가 아니야! 특별한 요정이란 건 다 거짓말이라고! / (웅성웅성) / 광장에 모인 요정들 : 뭐라고── 뭐라고─── 친위대를 안 죽였다니…… 모르간의 앞잡이를 안 죽였다니…… 그럼 『예언의 아이』일 리 없잖아…… 어쩐지 이상하다 싶었어! / 일 났네 싶어 광장에서 도주했지만, 힘과 마력 모두 다 마을 요정들이 더 뛰어납니다. / 요정들 : 캐스터를 잡아! 거짓말쟁이를 잡아! 『예언의 아이』를 사칭한 가짜라며 우드워스네 처형 부대에 바치자! / 저는 금세 잡혀서 마을 지하에 만들어 놓은 감옥에 갇혔습니다. 저를 고발한 친구는 한 건 해냈다며 우쭐했습니다. 그것도 다 알고 있었습니다. 마을에서 『친구』인 양 제게 말을 걸던 소녀는 늘 질투와 의심을 품고 있었습니다. 소녀가 악독한 건 아닙니다.사람이란 존재는 결국 상대방이 본인보다 복 받지 않은 자라도 "특별한 무언가"이기만 하면 아니꼽게 느끼기 때문입니다. / 그 후로 마을은 분주히 돌아갔습니다. 우드워스의 처형 부대. 『예언의 아이』를 잡아 성으로 끌고 가는 무시무시한 군대입니다. 틴타겔 마을에 도착하는 건 사흘 후. 저는 그때까지 감옥에서 지내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 여왕파 요정 : 이제야 덜미가 잡혔구만. 여왕 폐하께 바치니 속이 다 후련해. 나는 처음부터 안 믿었어. 너 같은 요정이 구세주일 리 없잖아. / 예언의 아이파 요정 : ……우드워스에게 바치는 지독한 짓은 하기 싫지만…… 다들 가짜면 어쩔 수 없다고 해서…… ……아니, 그래도…… 그게 꼭 구애될 필요가 있나……? / 촌장 : ……맙소사…… 조금만 더…… 조금만 더 있으면 됐는데…… 아니, 처음부터 무리수였지…… 네가 표착한 그 해에 이 마을은 사라질 운명이었단다……. 그랬는데…… 네가 희망을 줬지…… 배에 가득 담긴 보물…… 하지만 그것도 다 팔아치웠어…… 이래선 마을은…… 아니, 지금부터라도 진짜 맞다고 설득해서 포상금을 타 먹으면…… / 어머니 : ……미안하구나, 캐스터…… 온 힘을 다해…… 모두를 설득해 봤는데…… 이렇게 돼서 나도 슬퍼…… 많이 애썼는데…… / 감옥에 많은 요정들이 면회를 왔습니다. 각기 다른 입장과 사정으로요. 틴타겔에 사는 요정들은 『여왕파』와 『예언의 아이파』로 나눠져 있었습니다. 제가 이렇게 돼서 『여왕파』가 우세에 섰고, 『예언의 아이파』가 열세에 빠졌을 겁니다. 저를 구하는 요정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도망치게 해 주고는 싶어 하는 요정도 있긴 해서 그거면 됐나 싶어 납득했습니다. 아무튼 간에 사흘 후가 승부입니다. 감옥에서 나와 처형 부대에게 인수되기 직전에 딱 한 번 도망칠 기회가 있습니다. 언제든 달릴 수 있게 몸 관리를 철저히 했습니다. 호시탐탐. / 아르토리아 : ……당연하지. 『순례의 여행』을 하려고 단련했잖아. 여행을 떠나기도 전에 끝나는 건 아무리 그래도 너무해. (시간 경과) (소란) / 바깥이 소란스러워서 처형 부대가 왔구나 싶어 대기하던 때. / (텅) / 엑터 : 살아 있군. 흥. 마을 놈들도 그렇게까지 어리석진 않았나. / 아르토리아 : 엑터!? 그 상처, 어쩐 거야!? / 엑터 : 신경 꺼라. 몇 놈 때려눕혀서 그래. 얘긴 됐고 탈출이나 하자. 이걸 써라. 투구 대용 모자다. 얼굴 가리는 데 조금은 쓸 만할 거다. / 아르토리아 : ! 도망치게 해 주러 왔어!? 아, 이 모자, 귀엽고 멋지네! 역시 엑터, 센스 넘쳐─! / 엑터 : 빈말은 됐다. 또 이거 챙겨라. 원래 네 거잖냐. 되찾아 왔다. / 아르토리아 : ──────. / 그건 어릴 때 압수당한 『선정의 지팡이』였습니다. 9년만인데도 지팡이는 제 몸의 일부인 것처럼 손에 익었습니다. 하지만 그 경박한 멀린의 목소리는 이미 사라져 있었습니다. / 엑터 : 얼른 탈출해, 시간 없다. 곧 우드워스의 처형 부대가─── / (휘청) / 아르토리아 : 엑터!? / 엑터 : ……그 이름을 부르지 마라. 네겐 불길한 이름이야. 악운이 올 거다. 보초는 치워 놨지만, 금방 다른 놈이 올 거다. 동이 틀 때까지가 승부야. 온 힘을 다해 달려라. 솔즈베리 평원까지 가면, / (소란) / 엑터 : 뭐지? 밖에서 무슨 일이─── / 처형 부대가 와서 마을에 불을 붙였습니다. 이때 제 눈에는 그렇게만 보이는 상황이었습니다. / 엑터 : ……이게 무슨…… 겨울을 나기 위해 보릿고개를 참고했단 말은 들었는데…… 서로 죽이려 들 줄이야…… 어리석은 수준을 한참 넘어 측은할 정도군……. / 우드워스 : 이게 무슨 일이냐!? 신고를 듣고 와 보니 주민끼리 사투를 벌이다니!? 촌장은 누구냐!? 『예언의 아이』는 어디 있지, 이리 데려와라! / 우드워스의 병사 : 우드워스 님, 물러나 주십시오! 악요정화했습니다! 이래선 심문도 못 합니다! 부디 현명하신 결단을! / 우드워스 : 큭…… 에잇, 이 미친 것들! 봉병은 주민 처리, 창병은 마을 출입구를 막아라! 이렇게 된 이상 하는 수 없지, 한 놈도 놓치지 마라! 진화는 폭동을 수습한 후에 해라! 『예언의 아이』로 보이는 요정은 생포해라! 여왕 폐하의 어명이다! / 아르토리아 : ───다들! / 무슨 생각이 있지는 않았습니다. 아뇨, 생각할 여지가 없었습니다. 저는 모두를 구하려고 마을 광장으로 달려가려다, / 엑터 : 가지 마, 늦었어! 마을에서 탈출해아, 아르토리아! 마을 놈들을 구해서 뭣 하려고! 너를 팔아넘기려 한 것들이잖냐!? / 아르토리아 : 그렇긴 해도, 그래도───! / 같이 생활한 이들입니다. 16년 동안 거짓으로 점철되어 있었지만, 그렇다고 저버려도 될 요정들은 아닙니다. / 엑터 : ……멍청한 녀석. 잔말 말고 따라와라! 놈들의 목적은 『예언의 아이』야! 네가 마을 밖으로 도망치면 마을에서 처형 부대가 떠날 거다! 근처 숲까지 서둘러 가자! 그 후엔 마음대로 해! / 할아버지는 제 손을 잡고 달렸습니다. / 엑터 : ───후우. 좋아. 여기서부턴 혼자 가라. 중간에 우드워스의 병사와 싸웠으니 추적자가 올 거다. 얼른 벗어나. / 아르토리아 : ……할아버지는? 같이 가는 건…… 안 돼? / 엑터 : 안 된다. 나는 일이 남아 있어. 네가 도망치는 걸 확인한 후에 곶에 있는 대장간으로 돌아갈 거다. 그러면 작별이지. 손만 많이 가게 하긴, 요 꼬맹이. 다시는 내 대장간에 찾아오지 마라. / 아르토리아 : ───그치만, 그치만, 엑터─── 엑터……! / 하지만 보입니다. 할아버지의 마음씨 고운 거짓말이. 옷으로 가린 옆구리에 난 깊은 상처가. 수도 없이 찔려 상처투성이가 된 등이. ……그 힘없는 고동이 제가 눈을 뗀 순간에 멈출 것도 다 보입니다. / 엑터 : ……그런가. 골치 아프구만, 『낙원의 요정』이란 건. ……마을은 끝장났어. 처형 부대가 왔잖아. 고개를 들어라. 지팡이를 쥐어. 여행에 나설 때가 왔다, 아르토리아. 그 누가 뭐라 하더라도, 너 자신이 의심하더라도 너는 틀림없이 『예언의 아이』야. 그 날 밤, 나를 안 죽였지? 그게 바로 너다. 네 본성이야. 아무리 브리튼에게 거절당해도, 아무리 요정들이 기피해도, 아무리 다른 요정보다 약해도, 네가 누구보다 구세주에 걸맞아. 너는 모르고 있나 본데, 너는 근본적으로 너를 위해서 화내질 않는다. 게다가─── / 엑터 : 너는 그 분을 빼닮았어. 지기 싫어하는 고집불통이라 몇 번을 좌절해도 일어서지. 너는 반드시 너만의 길을 달려 나갈 수 있다. / 아르토리아 : 싫어…… 나도 대장간으로 돌아갈래, 곶에서 살래! 그게 더 재밌을 거 아니야! 그러고 17세가 돼서 예언이 거짓이 되면 엑터한테 고생 끼칠 일도, / 엑터 : ──────. / 하지만 그건 못 이룰 꿈이었으며, 닿지 못 한 말이었습니다. 저는 할아버지가 누구였는진 모릅니다. 왜 이러면서까지 도와 줬는지도 모릅니다. 아는 거라곤 지금도 울리는 가슴 속의 소리 뿐. 아직 살아 있는 제 고동 뿐이었습니다. / 아르토리아 : ───응. 그랬어. 몇 번을 좌절하고 기가 죽어도 금세 기운을 차리는 게 내 장점. / 『선정의 지팡이』를 꽉 쥐고 새 모자를 깊이 눌러 쓴 후, / 아르토리아 : ───다들, 떠나 볼게. 16세까지 키워 줘서 고마워. 난 『낙원의 요정』. 브리튼에 올바른 구원을 주는 자. 너희가 바라는 대로 『순례의 여행』을 시작하겠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9 그런 큰소리를 쳤지만, 순례의 여행 이전에 인지되지조차 못 했습니다. 솔즈베리에서 씨족장에게 면회를 요청해도 반란군에게 문전박대. 『예언의 아이』란 걸 증명하라길래 문제를 몇 번 해결했지만, / 솔즈베리 병사 A : 어느 숲(마을)에서 온 요정이지? 초라한 복장에 밑바닥 마력. 뭐, 일은 그럭저럭 잘하나 보지만. 가도 모스 퇴치 수고 많았다! 브리튼을 요리조리 잘 구해 봐라! 몇 백 년이 걸릴지는 모르겠다만! / 솔즈베리 병사 B : 『예언의 아이』 같은 건 필요도 없지. 아가씨. 우리한텐 오로라 님이 계셔. 요정들은 『예언의 아이』를 환영한다고? 아아, 그건 그런 척만 하는 거지. 요정은 재밌어 보이기만 하면 바로 낚이거든. 유행이라면 뭐든 좋다 이거야. 아무도 『예언의 아이』를 안 믿어. 안 원해. 우린 현 체제에 만족하고 있어. 모르간은 실각하길 바라지만. / 비웃음을 등지고 분한 마음을 원동력 삼아 떠돌았습니다. 대도시는 아직 일렀단 소리와 함께 뺨을 긁적거리며 내 마음을 얼버무린 후, 여러 숲(마을)을 돌아다녔습니다. 결과는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비웃음 사고, 이용당하고, 쫓겨나기만 했습니다. 태도만 보면 『예언의 아이』 만세지만 마음의 소리는 솔직합니다. "그딴 건 됐고, 더 재밌는 거 없어?" / 아르토리아 : ……그렇구나. 『예언의 아이』 소문은 좋아해도 『예언의 아이』 자체는 거슬리는구나……. / 가르침을 청하는 요정도, 고뇌를 함께 나누는 동료도 없었습니다. 애초에 브리튼 요정은 다들 저를 보자마자 질색합니다. 인간들도 요정을 싫어합니다. 저는 이대로 홀로 여행만 계속해야 하나 봅니다. / 아트로리아 : ……그건 좀 힘든데…… …………힘든데. / 마음이 약해진 저는 『이름 없는 숲』에 왔습니다. 무슨 생각이 있어서 그런 건 아니고, 아주 잠깐, 짧은 기간만 어떤 누구도 아닌 제가 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낙원의 요정』에게 망각의 저주는 안 통해서 기대가 완전히 빗나갔습니다. 저는 기억을 잃은 척하며 허탈한 마음으로 신입용 텐트에서 삐순이 상태. 그럴 때, 새 요정이 왔습니다. / 플레이어 : ───마슈? / 그 아이는 기억을 잃은 상태였습니다. 몸과 마음이 걸레짝이어서 가만 둘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또─── 만약 『예언의 아이』도 잊었다면 친구가 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했습니다. / 여름의 기억은 이쯤에서 그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0 아르토리아 : 드디어 『봄의 기억』이군요! 봄이라고 할 정도니까 즐거운 기억이 있을 거예요! 아마 나타나는 장애물도 별 거 아닐걸요. 마음 편히 쓰러트리세요. (아르토리아 증발) / 가능하면 그 모스하곤 싸우기 싫은데…… / 마슈 : ……네. 그게 아르토리아 씨의 기억을 구현한 거라면…… ……매우, 매우 괴로운 기억이에요. 모스 형태로 마주하기만 해도 우리의 가슴을 아리게 하니까요……. / 멀린 : 걱정 마, 그것도 여름까지만 그래. 『봄의 기억』은 대상자에게 즐거운 기억만으로 구성되어 있어. 여기에 나타날 장애물은, 그래……. 화려하게 치장한 그 아이 본인이거나 거대한 진수성찬일 거야. (중략) (아르토리아 귀환) / 아르토리아 : 어, 응? 다들? / 마슈 : 아르토리아 씨? / 센지 무라마사 : 아니, 빠른 거 아니냐? 절차가 다른데? / ─────. / 아르토리아 : …………………………그렇구나. 이번엔 되게 쉬웠지! 내 쪽도 어느새 그냥 끝났어! 저 언덕에 있는 게 『선정의 장』이야? 좋아, 누가 먼저 도착할지 승부하자─! / (아르토리아 달림) / ……아무리 그래도, 이런 게 어딨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1 만약 『미래』를 보지 않았더라면. 만약 여왕의 책무를 잇지 않았더라면. 만약 낙원의 사명이 달랐더라면. 그리고 만약. 구세주가 꿈에 그리던 요정국이 계속되었더라면. 『빛나는 요새』에는 많은 요정들이 찾아올 겁니다. 눈부신 햇살. 미소를 나누는 막역한 친구. 대로에서 스쳐 지나가는 수많은 행복. 옷을 예쁘게 차려입진 않았지만, 그곳에는 지난 날에 바란 별 같은 머리 장식이 함께. ───봄의 기억은 이럴 겁니다. 비록 이루어지지 않을 미래라도 그런 나날이 틀림없이 있었을 겁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개념예장 2018년 글로스터 설명

*52 다 빈치 : 맞아! 카멜롯에는 여왕의 허가 없이 출입 금지란 소릴 들었지만! 하지만 모르간의 지배도 확고하진 않아. 현재 브리튼에는 새 희망이 싹텄어. 우리는 요정국 브리튼의 전환기…… 절호의 기회에 찾아온 거야. / 새 희망이라고? / 다 빈치 : 『예언의 아이』야. 지금은 없는 거울의 씨족─── 그 씨족장이 자취를 감추기 전에 남긴 예언이 있거든. 쉽게 풀어 설명하면 이래. 『지금으로부터 16년 후에 구세주가 나타난다. 선정의 지팡이에 인도받아 진정한 왕이 대관한다. 여섯 종이 울릴 때 거짓 여왕이 쓰러진다. 요정과 인간을 대동하여 거짓 역사를 끝낸다』 어때? 어디서 들어 본 거 같지? 게다가 신빙성도 넘쳐. 거울의 씨족 예언은 빗나간 적이 없대. 여왕은 올해로 16세가 된 요정을 잡아다 유페하고 있지만, 『예언의 아이 사냥』은 아직도 지속 중이야. 안 잡혔단 증거지. 『모스』도 그렇고 『예언의 아이』도 그렇고 여왕의 현 지배체제에는 빈틈이 있어. 이걸 잘 이용하면 모르간과 교섭하는 것도 불가능하진 않아. 하지만 지금은 마슈랑 합류하는 게 먼저지. 우선 쉬면서 체력을 회복해. 내일부터 정보를 모으자. 최대한 눈에 안 띄게 자연스럽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3 아르토리아 : 그게, 아하하…… 그렇구나……내가 역시 『예언의 아이』인가……. 혹시라도 어쩌면 다들 착각하는 거 아닌가 했는데…… 하긴 뭐, 그렇겠죠! 할아버지는 제가 『선정의 지팡이』랑 같이 태어났다고 했거든요! 좋아, 아주 조금 자신이 생겼어─! 그 펜드래건 씨?를 본받아서 나도 브리튼을 구해 볼까─! 여기에도 원탁의 기사가 있으니 말이지! 에이 참, 그 트리스탄이랑 이름이 같길래 어지간히 피 보는 걸 좋아하나 싶었는데 트리스탄 씨도 원탁의 기사였군요! 멋지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4 오베론 : 어 어르토리아. 너, 아직 아무 말도 안 했어? 내 말은 즉, 이 애가 그 『예언의 아이』란 말씀. 아서 왕이랑 똑같은 이름이니 다들 이미 아는 줄 알았어. / (잠시 후) / 다 빈치 : 그게 뭐, 아르토리아란 이름을 듣고 그렇지 않을까 싶긴 했는데, 아르토리아, 진짜야!? 그게, 그─── 솔직히 네 마력량은 요정 중에서도 평균 이하잖아!? 마술회로, 아니, 요정이니 신대문양인가? 인간보단 뛰어난데 요정 중에선 하위권이야. 마이크가 더 셀 지경인데! 그런데도 여왕을 무찌르는 『예언의 아이』야!? / (……좀 친밀감이 드는걸……) / 아르토리아 : 그그그, 그죠. 역시 그렇죠!? 죄송해요, 죄송해요, 저 같은 게 선정의 지팡이를 가져서 죄송해요……! 그그그치만 제가 『예언의 아이』로 확정난 건 아닌데요…… 애초에 전 여왕이랑 싸울 결의나 기개나 근성이나 다 없는 데다…… 씨족 요정도 아니거니와……마력도 적어서 마술로 힘겹게 커버하는 수준이고…… 종을 울리라 그래도 애초에 접근도 못 하는데…… 그게, 노력하려는 마음은 있어요…… 마음은 있죠, 네…… 하지만 현실은 참 가혹한 게 말이죠…… 하하……왜 저일까요? / 트리스탄 : …………. / 아르토리아는 자신 없어? / 아르토리아 : ……모르겠어요. 그런데 그…… 만약 제가 진짜로 『예언의 아이』라면 싸울 수단이 있을 거예요. 전 그걸 위해 태어났고 그렇게 길러졌거든요. ───막상 폼을 잡아도 아무 전망도 안 보이는 못난 저지만요……! 전에 솔즈베리에 온 것도 바람의 씨족장이랑 얘길 하러 온 거였는데 아무도 상대를 안 해 줘서 다음엔 맨체스터로 갈까 했어요……! / 다 빈치 : 그래……그래서 말을 안 했구나……. 요정들은 마력의 질과 양을 한 눈에 알아채지……. 아르토리아가 『예언의 아이』라 주장해도 비웃음만 사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5 아르토리아 : 아뇨, 전 여섯 씨족이 아니라 씨족에도 못 끼는 하급 요정이고, 식사를 하는 습관은 틴다젤 마을 모두가 자꾸 먹을 걸 줘서 생겼어요. / 가레스 : 틴다젤 마을! 그럼 우드워스의 『예언의 아이 사냥』에서 빠져나왔단 게 사실이군요──! 아르토리아 : 그게……뭐, 빠져나왔다기보단 멀린의 마술로 꽁무니 뺀 게 더 정확한 거라…… 그런 대단한 활약은 못 했는데 말이지…… 어째 과장됐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6 ───마슈? / 마슈 : 아, 아─. 응, 그랬지. 내가 그런 이름이었지, 아마…… 우와, 살았네요. 저도 제 이름을 잊을 뻔했거든요……. 그렇구나, 마슈라. 짧고 독창적이고 착착 감기니 좋은 이름이죠…… 아, 그래도 제 이름을 아시는 걸 보니 역시 당신이랑 전 동료군요! 안녕히 주무셨나요, 허미아. 여기가 어딘지 아시겠어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7 트리스탄 : 네, 긍정하겠습니다─── 당신은 칼데아의 마스터, (플레이어). 저는 요현의 기사, 탄식의 트리스탄. 마침내 모든 걸 떠올렸습니다. ……그리고 마슈. 당신도 마슈란 이름이 아니라─── / ??? : 오베론……? 멀린이 아니라요……? / 오베론 : 멀린? / ??? : 아, 아뇨, 죄송해요, 착각을 한 게, 영 딴판이라 그게. 제가 생각한 사람이랑 하나도 안 닮았길래요. 으흠. 저도 떠올랐어요. 제 이름은 캐스터. 아르토리아 캐스터예요. / 아르토리아 : 아, 길어서 좀 쑥스럽네요. 캐스터란 건 마을에서 불린 이름이니 아르토리아로 외워 주세요. / 오베론 : 이름을 되찾았다니 다행인걸. 아아, 그래도 서둘러야 안개에 안 감싸일 거야. 자, 얼른 가자. 저 나무들 너머가 골이야. 우선 브리튼의 진짜 경치를 알도록 해. 쌓인 얘기는 그 후에 하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8 아르토리아 : 아니에요, 『예언의 아이』 행세를 한 거예요! 어차피 전 『예언의 아이』잖아요! 오늘부터 성실하게 갈 거거등요─! / 다 빈치 : 오늘부터 성실하게? 너는 여태까지도 성실했잖아. 아무도 널 불성실하게 여기진 않는데…… 아하. 어젯밤에 오베론이 한 말 때문이구나. 요정기사와 대결하는 게 불가피하단 그거. / 아르토리아 : 그것도 있긴 한데…… 있긴 한데…… ……계속 고민만 할 순 없겠다 싶어서요. 브리튼을 구하는 순례랑 종을 울리란 소린 실감이 영 안 들지만…… ……글로스터에서도, 길 가다 만난 요정들도 다 기대했잖아요. 절 키워 준 틴다젤 마을도 절 믿고 떠나보내 줬어요. 모두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지가 제일 불안하지만…… 당당하게 『예언의 아이예요!』 소릴 하며 자신 있게 구는 것부터 시작해 볼까 해요. 그그그, 일단 시도나 해 보잔 정신인데, 구체적으론 아무 생각도 없지만요……. / 센지 무라마사 : 뭐라는 거냐. 기세등등한 건지 겁이 많은 건지 도통 모를 아가씨로구만. / (나도 고민만 할 순 없겠어) / (저벅) / 아르토리아 : (플레이어)? / 나도 칼데아의 사명이랑 무관하게 너한테 협력할게, 아르토리아 / 아르토리아 : 그, 그치만 마슈 씨는요!? 우리가 같이 다니는 건 어디까지나 마슈 씨 수색의 일환인데, / 물론 마슈도 수색할 거야. 당연한 거지. 그러는 동시에 『예언의 아이』를 도와 주고 싶어 / 아르토리아 : ──────. / 다 빈치 : 그렇지. 우리 입장이 명확하지 않긴 했어. 마슈를 찾아내는 건 최우선 목표지만 그렇다고 브리튼을 방치할 순 없어. 마슈를 찾아내기 위해서만이 아니라 브리튼을 위해 너랑 함께 행동할게. 내가 만족하기 위해 이 나라에서 만난 친구의 힘이 되어 웃으며 이 나라를 떠나고 싶어. 그런 뜻이지, (플레이어)? / 신 소장님은 화내겠지만 / 다 빈치 : 응, 나도 전적으로 찬성할게! 고르돌프 군도 끝에 가선 찬성할걸! / 아르토리아 : 즉───무라마사 씨 말고도 (플레이어)랑 다 빈치도 제 순례에 함께해 주시겠다고요? / 다 빈치 : 물론 이 자리에 없는 오베론도 그렇고. 승리한 후에는 보수를 듬뿍 받을 거야☆ 어때, 미래의 왕. 싫으면 언제든 사퇴하겠는데, 싫어? / 아르토리아 : 아뇨───그럴 리가요! 대환영이죠, 이렇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어요! 『예언의 아이』의 첫 동맹이군요! 우와─, 왠지 진짜로 왕 같아! 아싸─!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9 오베론 : 없어. 하나도 없어. 운이 좋으면 셰필드에서 강력한 도우미가 올지도 모르겠단 생각은 한 적도 없어. 애시당초 여기엔 잠깐 쉬러 온 거잖아? 한 곳에 머무르는 건 좋지 않아. 너희는 지금 주목의 대상이거든. 뭐, 거점이 생기면 그래도 되겠지만, 내 숲은 거점으로는 부적합해. 침공당하면 하루도 못 버텨. 그야말로 셰필…… 아니, 실례했어. 말실수했네. 아무튼 지금은 동료를 모으자. 무조건 노리치로 가는 걸 권장할게. 안 그래, (플레이어)? 아까 선언 똑똑히 들었어. 너도 알지? 『예언의 아이』로서 지금 아르토리아에게 부족한 건 자신감하고 / 실적 / 오베론 : 바로 맞혔어! 구세주로서 『도시를 구했다』는 사실이 가장 중요해! / 센지 무라마사 : 옳거니. 여왕 모르간조차 두 손을 든 『재해』인지를 격퇴하면 예언의 아이는 소문에서 진실이 되지. 아르토리아를 의심하는 놈이 없어지겠구만. / 아르토리아 : 그렇긴 한데……으음…… 지금 내 힘으로 『재해 매립지』를 없앨 수 있을까……. (중략) 다 빈치 : 으음, 엄청 들떴네! 저 둘이 타입은 좀 달라도 죽이 잘 맞을 것 같더라! 자, 『재해 정화』, 『마슈와 합류』. 이 둘을 한꺼번에 해결했는데, 노리치에는 할 게 하나 더 남았어. 바로 『순례의 종』이지. 여기까지 온 이상 울려야 하지 않겠어? / 아르토리아 : 그건……좀 그런데요……. 저 아무것도 못 했잖아요……. 『재해』를 물리친 건 마슈 씨랑 (플레이어)니까 제가 종을 울릴 자격은 없어 보여요……. / 마슈 : 그렇지 않아요. 아르토리아 씨께선 온 힘을 다해 노리치를 지키려 하셨을 거 아니에요. 제가 『재해』를 물리친 건 우연인 데다 『재해』를 물리쳤다고 『예언의 아이』가 되진 않아요. 저는 제가 하고 싶은 걸 했을 뿐이에요. 아르토리아 씨하고 한 마음인 거죠. 그러니 순례의 종을 울려 주세요. 스프리건 씨께는 제가 말씀드릴게요. / 아르토리아 : 그, 그런가요. 마슈는 훌륭한 분이군요! (플레이어)한테 들은 인상하곤 좀 다르지만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0 다 빈치 : 『예언의 아이』야. 지금은 없는 거울의 씨족─── 그 씨족장이 자취를 감추기 전에 남긴 예언이 있거든. 쉽게 풀어 설명하면 이래. 『지금으로부터 16년 후에 구세주가 나타난다. 선정의 지팡이에 인도받아 진정한 왕이 대관한다. 여섯 종이 울릴 때 거짓 여왕이 쓰러진다. 요정과 인간을 대동하여 거짓 역사를 끝낸다』 어때? 어디서 들어 본 거 같지? 게다가 신빙성도 넘쳐. 거울의 씨족 예언은 빗나간 적이 없대. 여왕은 올해로 16세가 된 요정을 잡아다 유페하고 있지만, 『예언의 아이 사냥』은 아직도 지속 중이야. 안 잡혔단 증거지. 『모스』도 그렇고 『예언의 아이』도 그렇고 여왕의 현 지배체제에는 빈틈이 있어. 이걸 잘 이용하면 모르간과 교섭하는 것도 불가능하진 않아. 하지만 지금은 마슈랑 합류하는 게 먼저지. 우선 쉬면서 체력을 회복해. 내일부터 정보를 모으자. 최대한 눈에 안 띄게 자연스럽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1 오로라 : ……안 돼. 그건 인정 못 해. 이 방 위에 종루가 있긴 해. 바람의 씨족의 "목소리"나 다름없는 종이. 그 종을 울리는 건 내가 너를 인정했단 뜻이 돼. 그건 말만으로는 울릴 수 없어. 확고한 실력과 증거가 있어야만 해. 아트로리아라고 했지. 예언에 나온 『선정의 지팡이』를 가지고 있더라도, ……나는 『선정의 지팡이』가 뭘 의미하는지 몰라. 의미를 아는 거울의 씨족장(에인셀)은 자취를 감췄고 거울의 씨족도 한 명도 나타나질 않고 있어. 그러니……나는 내 눈과 마음으로 네 왕의 자질을 가늠할게. / 트리스탄 : …………왕의 자질을 가늠한다고요. 구체적으로는? / 오로라 : 어머, 참 쿨한 목소리구나. 그냥 벙어리 분인 줄 알았어. 그러면 그 미성을 봐서 조건을 제시할게. 아트로리아, (플레이어). 너희 둘이 희망을 증명해 줘. 이 브리튼을 바꾸는 징조로서 우리를 힘들게 하는 암울한 운명─── 백 년에 한 번 일어나는 『재해』. 그 여왕(모르간) 폐하도 해결 못 한 저주. 몇 달 전부터 항구 도시 노리치에 소용돌이치는 강대한 모스류, 『재해 매립지』. 이걸 없앤다면 기꺼이 솔즈베리의 종을 울릴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2 무리안 : 지금은 그래요. 저는 글로스터의 영주. 끝이 다가올 순간까지 이 도시를 지킬 이유가 있어요. 이 상황에서 아르토리아 님 편을 들면 여왕에 대한 반역으로 간주될 뿐이죠. 제 요정영역도 모르간 폐하가 손을 대시면 금방 해제될 거예요. 그러니, 부디─── 부디 힘을 얻으신 후에 다시 이 글로스터에 와 주세요. 어떤 힘이든 상관없어요. 인맥이든 마술이든 자금이든 말이에요. 그게 여왕 폐하를 무찌를 수단으로 이어진다면 뭐든 좋아요. 잊지 마세요, 아르토리아. 당신은 요정들에게는 희망의 별. 이 브리튼을 기나긴 황혼에서 구하기로 점지된 『예언의 아이』니까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3 페페론 백작 : ……스프리건을 만나러 갈 거구나? 노리치를 지킨 대가를 받으러 말이야. / 오베론 : 맞아. 노리치 요정들이 편을 들어 줄 때 스프리건에게 요구하자. "순례의 종을 울리게 해. 거절하면 노리치 시민이랑 합심해서 너를 쫓아낼 거야" 이렇게. / 스프리건 : 물론 좋지요! 노리치를 구해 주신 은인의 부탁을 어찌 거절한단 말입니까! / ……어, 이 요정…… / 스프리건 : 왜 그러십니까? 제 얼굴이 뭐 어쨌는지요? 허어. 아무것도 아니라고요. 그러면 마저 말해도 되겠습니까? 종루는 이 위에 있습니다. 여왕 폐하를 섬기는 입장이다 보니 제가 안내해 드리긴 그렇지만…… 여러분께서 알아서 올라가 알아서 종을 울리신다면 별 문제가 안 되지요. 그냥 경비를 허술히 한 제 실책으로 치부하면 됩니다. 그 점을 양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 센지 무라마사 : 그렇다는데. 시민들 반감 사기가 어지간히도 쫄리나 보다. 올라가자, 아르토리아. 빨리 종 울리고 이딴 성에서 나가야지. ……아르토리아? / 아르토리아 : ……죄송해요. 전 노리치 종을 못 울리겠어요. 종을 울리는 건 모르간 폐하한테 선전포고한단 뜻이에요. ……저는 아직 그럴 각오가 안 됐어요. 게다가……노리치를 구한 건 마슈 씨였어요. 노리치 분들은 저를 받아들인 게 아니에요. / 스프리건 : 호오오오. 이거 참. 시기를 읽는 안목이 있으신지요? 저 스프리건,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순박해 보이면서도 제법 하시는군요……. 옳은 말씀이십니다, 지금 종을 울리기엔 도리에 반합니다. 더 많은 병력을 동원하여 더 확실한 유혈을 바라신다면 지금은 그럴 차례가 아니지요. / 센지 무라마사 : 엉? 뭐가 말이냐. / 스프리건 : 요정국에는 여왕 폐하를 신봉하는 자도 많다는 뜻입니다. 2000년 동안이나 모스에게서 브리튼을 수호하신 분 아닙니까. 아무리 심한 압정을 펼쳐도 그 실적은 절대적인 정의로 작용합니다. 그런 분과 "예언이 있답시고" 섣불리 겨루어서는 아니 됩니다. 대의가 누구에게 있는가. 어느 쪽이 더 투명한가. 이를 증명하지 못 해서야 『예언의 아이』는 한낱 침략자…… 색슨족과 다를 바 없는 오랑캐가 될 테니 말입니다. / 오베론 : 즉 봉기하기 전에 선언문을 보내라고? 우리의 주장과 여왕을 규탄하는 내용으로 말이야. / 스프리건 : 예. 그걸 써 주신다면 제가 폐하께 직접 전해 드리려 했는데…… 이번에는 그럴 필요도 없습니다. 방금 전에 폐하께서 친히 연락을 주셨거든요. "운 좋게 노리치를 구한 공적을 치하하여 『예언의 아이』와 이방의 방문자가 알현하는 것을 윤허한다. 진귀한 재주를 지닌 귀빈으로서 격별히 대우할 테니 아뢸 진언이 있다면 그 자리에서 듣겠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4 오베론 : 맞아. 진짜든 가짜든 『예언의 아이』는 노리치를 구해야 해. 하지만 반대로 보면 『예언의 아이』가 노리치 도착하기 전까진 문제가 안 일어난다고 볼 여지도 있어. 그러니 뭐, 크게 서두를 필욘 없지 않을까. 편안한 여로는 이게 마지막이 될 수도 있잖아. 착실하게 가자. 아아, 그래. (플레이어)도 솔즈베리 동쪽은 처음 가는 거였지. 곧 옥스포드를 지나칠 거야. 잘 확인해 둬. 송곳니의 씨족장 우드워스의 본거지. 『예언의 아이』가 울려야만 하는 종이 있는 도시야. / 다 빈치 : 어, 안 들르게? / 오베론 : 안 들러. 시내 레스토랑가를 보여 주곤 싶지만 우드워스는 사나워. 들키면 전투가 벌어져. 무리안처럼 우리 가치를 가늠하려 하지도 않을 거야. / 다 빈치 : 대화할 여지가 없다면…… 옥스포드 종은 실력행사로 울리겠다고? / 오베론 : 맞아. 그 도시 종을 울리는 건 실력행사를 해야만 가능해. 요정기사의 대두로 우드워스의 권위가 떨어지긴 했어도 송곳니의 씨족은 지금도 요정국의 주력 부대야. 옥스포드를 침공하는 건 나중에 해야 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5 모르간 : 노리치에서 한 노고를 인정하겠다. 굳이 할 필요는 없었으나, 재해를 물리친 것을 치하하마. 포상을 하사하지. 원래는 내 요정국의 화폐를 주어야 하나…… 너희의 마력 자원은 마소를 양자로 인지한 공간 마력 점유치…… QP(퀀텀 피스)라 하나? 1억이면 충분할 테지. 가져가거라. / 다 빈치 : 그렇게 많이!? 아, 아니, 여기에 QP 조폐소라도 있어!? / 모르간 : 있을 리가 있나. 너희의 마술체계를 이해하여 연성하면 그만이다. 내 말은 이상이다. 달리 아뢸 말이 없다면 접견은 여기서 끝난다. 아르토리아, (플레이어). 나 여왕 모르간에게 할 질문은 있는가? 신중히 말을 고르거라. 내용에 따라선 빈객 대우를 못 할 거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6 모르간 : 네가 먼저 아뢰겠나. 좋다. 목숨 아까운 줄 모른단 비웃음은 않으마. 다섯 이문대를 넘어 내 앞에 선 자여. 네 소망을 아뢰어라. / 칼데아는 백지화 지구를 해결하는 게 목적이야 / 모르간 : 아아, 베릴 거트에게 들었다. 바깥 세계 상황도 알고 있지. / 그 전에 이 이문대에서 이상이 감지됐어 / 모르간 : 호오. 그게 무엇이지? / 다 빈치 : 『붕괴』라는 미래관측 결과야. 에인셀의 예언이랑 비슷한 거라 보면 돼. 브리튼에서 확산되는 『붕괴』가 행성 전토로 전파되어 지구가 붕괴한다고 해. 그 이유, 원리는 완전히 불명이지만. 우리 칼데아는 이 붕괴 현상을 해명, 해결하고자 네 요정국에 상륙했어. 또한 공상수가 불탄 이 이문대와 적대할 의도는 없어. 우리의 목적은 어디까지나 『세계의 붕괴』를 저지하는 거야. / 모르간 : 그렇군. 침략이 아니라 구조하러 온 건가. 용건은 그게 다인가? (중략) 모르간 : ───훗. 그래, 나는 너희가 바라는 무기(것)를 안다. 브리튼을 구하러 왔다는 발언도 허언이 아님을 인정하마. 이를 인정하고서 단언하겠다. 너희 범인류사는 더할 나위 없이 비참하게 멸망하거라. / ! / 모르간 : 바깥 세계…… 백지화된 지구에 전파되는 "붕괴"란 지금부터 시작될 내 영토의 확대다. 너희의 역사를 부정하는 건 바로 나다. 나는 너희의 적이다. 그렇기에 신조병장을 줄 이유가 없지. (플레이어). 그리고 자만 속에서 태어난 영아여. 너희의 세계를 구하고 싶다면 나를 타도해라. 그것 말고 범인류사를 구할 방법은 없다. / (베릴 웃음) / 다 빈치 : ……선전포고로 받아들이면 될까, 여왕 모르간. / 모르간 : 그 의도다. 나와 범인류사는 맞물릴 수 없다. 원한다면 힘으로 빼앗아라. / (……대화를 해도…… 싸울 수밖에 없다니……) / 모르간 : 그건 너도 마찬가지다, 아르토리아. 저주받을 에인셀의 『예언의 아이』. 이 해의 끝 무렵─── 『대재해』에 의해 브리튼에 사는 요정들은 또 멸망할 것이다. 허나 요정은 몇 번을 죽어도 끈질기게 탄생하는 존재. 브리튼 전토가 불길에 휩싸이더라도 내 성만 건재하다면 요정국은 몇 번이든 부활한다. / 아르토리아 : 여왕 폐하께선…… 브리튼 백성이 아니라 폐하만의 요정국을 지키겠단 건가요? / 모르간 : 그렇다. 나는 요정들을 구하지 않는다. 내 나라만을 지킬 것이다. 이 옥좌에 저장된 마력량이 있는 한, 『대재해』는 위협이 못 된다. ───그리고, 이 옥좌를 제어할 수 있는 건 선택받은 요정 뿐. 너는 선택받았다. 다른 요정하고도, 저 이방인하고도 다르지. 반역자도 아니며, 침략자도 아니다. 선정의 지팡이에게 선택받은 조정자다. 너는 내 초대에 응함으로써 진정으로 『예언의 아이』임을 증명했다. ───낙원에서 파견된 요정이여. 너라면 나를 규탄할 정당성이 있다. 나와 싸우고자 무수한 피를 흘리게 만들더라도 네게는 어떠한 죄도 물을 수 없다. 브리튼을 구하고 싶다면 나를 타도하고 옥좌를 빼앗아라. 그 어리석은 예언을 완수해 보거라. 너는 누구보다도 그 길 뿐임을 알고 있을 것이다. (중략) 모르간 : 저 자들은 카멜롯을 나갈 때까지는 내가 초대한 빈객이다. 손끝 하나, 긍지 하나조차 훼손시키게 하지 않겠다. / 베릴 : !!!! !! , !!!! ……! (그런 게 어딨냐고 소리치는 베릴) / 모르간 : 내 남편의 결례를 용서해 다오, (플레이어), 영아. 틴타겔의 딸. 네가 아트로리아인 한은 내 적으로 인정하지 않겠다. 순례의 종을 울리지 않는 한 제후들이 너를 공격하는 것을 금하마. 허나─── / 다 빈치 : ……순례의 종을 울리고 『예언의 아이』로서 나서겠다면…… / 모르간 : 그렇다. 칼데아와 함께 내 적으로 인정하여 병사를 보내겠다. 잘 생각해 보거라. 승산이 없는 전투에 몸을 맡길지를 말이다. 이만 물러나거라. 이 이상 나눌 말은 없을 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7 오베론 : 자,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 보자. 아르토리아, 마음은 굳어졌어? / 아르토리아 : ………………. (솔즈베리……, 글로스터……, 노리치……, 론디니움. 요정과 인간이 공존 가능한 바람의 도시(솔즈베리). 화사하지만 적적한 꽃의 도시(글로스터). 여러 요정, 여러 인간이 겨루며 속이다가도 도우며 성장하는 야금술의 도시(노리치). ……그만한 상처를 입고, 그토록 불안하면서도 남을 위해 웃을 수 있는 폐허 도시(론디니움). ……내가 16년 동안 『예언의 아이』로서 틴타겔에서 지낸 시간……) / ………… (조용히 지켜봄) / 아르토리아 : 네. 종을 울릴게요. 방법은 아니까 걱정 마세요. 다들 물러나 있어요. / 아르토리아 : 『낙원의 시. 내해의 노래. 선택하고, 정하며, 바로잡기 위해 태어난 자. 시작의 뼈 종, 길 잃은 아이에게 돌아갈 길을 가리키노라. ───그 죄를 사해 주소서』 (댕댕댕댕댕댕댕)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8 모르간 : 순례의 종이 울렸다. 모든 영주, 모든 요정에게 전달하라. 지금부터 『예언의 아이』를 내 신하로 인정하지 않겠다. 『예언의 아이』는 요정국을 해치는 외적. 이게 가담하는 자도 외적으로 간주하겠다. 내 요정국에서 적이란 없애야 하는 존재. 멸해야 하는 존재. 일말의 자비도 베풀어선 안 될 존재. 옥스포드 영주, 우드워스에게 론디니움 공격을 명령하겠다. 노리치 진군을 간과한 죄는 전과를 보고 판단하겠다. 명심하라. 이 브리튼에는 더 이상 『예언의 아이』를 맞이할 땅이 없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9 무리안의 목소리 : 대외적인 요정 무도회(페어리움)는 겉만 번지르르한 눈속임. 애들 장난에 불과하죠. 여긴 글로스터, 유행(브랜드)과 환락(조이)의 도시. 자극과 파멸, 흥분과 비극이 있어야 기별이 간다─── 그러신 분들을 위해 특별한 무대를 마련했어요. 이건 브리튼의 미래를 좌우할 싸움. 진정한 퀸을 정하는 오디션. 자───조소와 선망이 뒤섞인 메인 이벤트를 시작할게요! (중략) 무리안의 목소리 : 다시 소개해 드릴게요. 스테이지 위의 미남 미녀가 바로 우리 요정국이 자랑하는 로열 페어. 여왕 폐하의 여식, 요정기사 트리스탄과 폐하의 약혼자이신 베릴 거트 님! / (환성) / 무리안의 목소리 : 그 상대는 지금 가장 주목받는 변혁의 바람. 에인셀이 노래한 브리튼의 구세주. 『예언의 아이』 아르토리아와 『이방의 마술사』 (플레이어) 님! 트리스탄과 아르토리아의 대결은 이 장소에서 시작됐죠. 또 베릴 님과 (플레이어) 님께선 더 깊은 악연이 있으시다나요. 이보다 좋은 픽은 없을 지경이죠. 자, 스테이지로 올라가 주세요! 요정기사 트리스탄을 쓰러트리는 자라면 제가 인정 안 해도 글로스터의 종이 인정할 거예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0 아르토리아 : 그, 그랬죠……. 심호흡, 심호흡…… 뚫린 입이라고 못 하는 말이 없구나, 트리스탄! 그 옷 뭐야, 망측하게시리! 난 『예언의 아이』, 아르토리아! "노래하는 자(캐스터)"의 이름을 걸고 순례의 종을 울리러 왔어! 방해할 거면 안 봐 줄 거야! 그 값비싼 힐이랑 오만한 자존심을 꺾어 주겠어! / (환성) / 요정기사 트리스탄 : 핫, 좀 치네, 촌년 요정. 힐의 가치를 알아본 건 칭찬해 줄게. 하지만 똥폼 너무 잡다간 질 때 더 힘들어질걸? 동정은 해 주겠는데, 목숨 구걸은 다 씹을 거다? / 아르토리아 : 어, 우와, 진짜로 네가 더 센 줄 아는구나. 별꼴이야─. / (트리스탄 피꺼솟) / 아르토리아 : 미리 말하겠는데, 난 너 동정 안 해. 울면서 성으로 돌아가는 건 익숙해졌지? 이번이 두 번째가 될 거 아냐! / 요정기사 트리스탄 : 되긴 개뿔이! 이 년이, 토막 날 줄 알아라! / 베릴 : 하이고야─. 트래시 토크는 트리스탄이 완패했나. 역시 평소부터 꾹꾹 담아 두는 녀석은 세구만. 모처럼 페어전으로 뜨는 거니까 너하고 좀 더 위트 있는 토크를 나누고 싶었는데…… 뭐, 이렇게 된 이상 별 수 없겠다. 내 입장에선 첫 마스터전, 상대는 수도 없는 궁지를 넘어온 역전의 마스터 선생. 한 수 배울 마음가짐으로 도전할게. ───사투를 즐겨 보자고, 후배야. / (배틀) / 아르토리아가 이겼어! / 요정기사 트리스탄 : 아아, 아……! / (위이이잉) / ??? : 빠져…… 빠져나가고, 있어… 멈춰…… 안 돼…… 어머님한테, 또 혼날 거야……! 너는 왜 그 모양이냐고. 왜 늘 그 모양이냐고 혼날 거야……! / (웅성웅성) / 가면 쓴 요정들 : 요정기사가 졌어! 바게스트에 이어 두 기째야! 놀라워! / 가면 쓴 요정들 : 역시 에인셀의 예언이 정확했어……. 앞으론 『예언의 아이』한테 투자해야겠군! 그런데 트리스탄…… 저 요정, 어디서 본 거 같은데…… / 가면 쓴 요정들 : 아아! 알아, 누군지 알아! 틀림없어, 걔야! 100년 전에 그리말킨 님 저택에서 본 적 있어! 진짜 이름은 바반 시! 달링턴의 하녀, 흡혈귀 바반 시야! / 가면 쓴 요정들 : 흡혈귀라고……!? 여왕 폐하께선 대체 무슨 생각이신 거람! 아아 징그러, 인간의 피를 빨며 산다니……! 어쩐지 냄새가 역하라더니, 구정물 냄새라 그랬구나! 여태까지 얼마나 많은 인간한테 몸을 대 줬을지 원! / 가면 쓴 요정들 : 100년 전의 "재림"! 시체로 메워진 달링턴! 달링턴이 망한 것도 영주 그리말킨 님께서 요정망주가 되신 것도 다 모르간과 저 년이 원흉일 거야! 흡혈귀 년, 뻔뻔하게 지 혼자 살아남았구나! / 바반 시 : 아…… 아아…… 아니, 아니야…… 나, 난─── 하지 마, 그러지 마……! 어머님 험담하지 마, 어머님은 옳아! 시체한테서 피를 빠는 게 뭐 어때서! 살아 있는 시체(리빙 데드)로 만드는 게 뭐 어때서! 달링턴이 시체밭이 됐다고? 그딴 게 내 알 바냐고……! / (바반 시 도주) / 가면 쓴 요정들 : 도망쳤어! 저게 도망쳤어! 바반 시가 도망쳤어! / 가면 쓴 요정들 : 역시 여왕은 미쳤어! 저런 하급 요정을 후계자로 지목하다니! / (부잉) / ……손 놓고 기뻐하기 좀 그렇다…… / 아르토리아 : …………다들 진짜 거짓말만 해. 역시 이런 법이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1 바게스트 : 그러지. 여기까지 온 이상 속을 터놓고 대화할 따름. 나는 브리튼 주민들을 지키고 싶다. 이를 위해 여왕 폐하께 뿔(검)을 바쳤다. 허나…… 폐하께선 그럴 의지 없이 도리어 『대재해』를 추진하려 하신다. 폐하에게 소중한 것은 요정국이며, 우리 브리튼 주민이 아닌 거다. 그러니─── 『예언의 아이』. 네가 순례의 종을 울려 진정으로 브리튼을 구하겠다면 나는 네 싸움에 힘을 보태겠다. 이미 피할 수 없어진 카멜롯 결전 때 나는 폐하에게 반기를 들어 줄 수도 있다. / 아르토리아 : ……진심이구나. 그건 좋은데, 기사의 긍지는 어쩌고? 목장을 파괴하고 웨일스 숲을 불태우는 등, 여왕 폐하 명령에 그렇게 충실했으면서 이제 와서 우리 편에 붙겠다고? / 바게스트 : 그렇다. 나는 이제 와서 너희 편으로 돌아서겠다. 내 죄는 카멜롯 결전 후에 군사재판에 넘겨라. 사면은 필요 없다. 어떤 형벌이든 달게 받겠다. /센지 무라마사 : ………………. / 바게스트 : 허나 그 전에 약속해 다오. (플레이어), 다 빈치. 너희는 "이주가 가능"하다 했지. 그게 사실이며, 너희에게 요정을 허용할 도량이 있다면…… 부디 이주를 고려해 주지 않겠나. 이 브리튼이 『이문대』라 불리는 상태임은 폐하께 들었다. 범인류사 앞에서 물거품처럼 사라질 세계라 하셨지. ……그게 맞을 거다. 이 브리튼은 존재해서는 안 될 세계다. / 다 빈치 : ……왜 그렇게 생각해, 바게스트? 너는 브리튼을 지키려 하면서 브리튼을 부정하고 있어. 모순되는 거 아니야? / 바게스트 : 그건…… 우리가 무엇보다도 이 브리튼을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아마 어느 요정에게 물어도 같은 대답이 돌아올 거다. 아무튼 간에. 모르간 폐하의 치세에선 올해의 끝 무렵에 요정들이 죽는다. 『예언의 아이』 치세에서 우리의 정체성이 어떻게 바뀔지는 불명이지만─── 그 중에서 만약 "바깥 세계"로 이주하고 싶은 요정이 나온다면 부디 수용해 다오. ……만약, 만약 이 브리튼이 사라지더라도, 여기서 탄생한 요정이 너희 세계에서 살아갈 수 있다면 그보다 더한 희망은 없다. / 기술고문으로서 의견을 들려 줘 / 다 빈치 : 그래. 아주 매력적인 제안이야. 거절한 이유를 못 찾을 만큼. 스톰 보더의 규모라면 난민을 500명까지 태울 수 있어. 그 후의 이주지는 지구 백지화 현상을 해결한 후에 정해야겠지만, 보더 안에서 생활하는 건 문제없어. 스톰 보더는 원래부터 그걸 위한 배거든. 노아의 방주라는 게 있는데, 범인류사에선 극소수나마 미래에 생명을 남길 걸 목적으로 삼은 배가 있었어. / 센지 무라마사 : 500명이라면 완전히 극소수인데, 진짜 괜찮겠냐, 바게스트. / 바게스트 : ───괜찮다. 못 구하는 것보단 낫다. 훨씬 낫지. 그 약속을…… 아니, 내 부탁을 기억해 준다면 기꺼이 반역자란 오명을 뒤집어쓰겠다. ……가웨인 경께선 경멸하시겠다만. 명색이 원탁의 기사를 착명한 자가 주군을 배신하니 말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2 다 빈치 : 잘 부탁할게, 현자 그림. 변칙적이긴 해도 현지 소환 협력자(서번트)란 거구나. 네가 아는 『요정력과 여왕력』 지식을 알려 주면 좋겠는데, 그 전에…… / 현자 그림 : 안다 알아. 방패 아가씨가 먼저지? 인리 보정보단 파트너의 안부가 먼저. 현자 실격이지만 나도 전적으로 동감이야. 애초에 요정력은 아가씨가 더 잘 알걸. 내가 굳이 설명할 필요도 없어. / 괜찮겠어? / 현자 그림 : 목적지는 거의 똑같거든. 내 목적만 달성하면 그만이야. / 아르토리아 : 마슈가 있는 곳을 아는군요. 그건…… 역시, / 현자 그림 : 맞아. 『순례의 종』이야. 자, 저기에 무너진 성이 보이지? 저기 옥상에 종루가 있어. / 센지 무라마사 : 보인다면 쇠뿔도 단 김에 빼야지. 데리러 가자, (플레이어). / 현자 그림 : 그렇게 쉽지는 않을걸. 이 앞은 좋지 않은 것이 배회하고 있어. 안개 속을 방황하는 안개 같은 존재지만 하나같이 만만하질 않아. 돌파할 수밖에 없는데, 망령이라고 얕보면 안 된다? 자칫하면 여태 싸운 어떤 상대보다 힘겨운 놈들일 거거든. (전투) (……방금 그 망령은……) / 현자 그림 : 서두르지 마. 종루는 어디로도 안 가. 안개가 짙으니 서두르면 흩어질 거다. 침착하게 가. / 센지 무라마사 : ……야 그림. 걸은 거리로 치면 진작 종루에 도착했을 거다. 아까 대계단을 다 올라왔잖냐. 그랬는데, 이건─── / 현자 그림 : ……뭐, 그런 일도 있지. 죽은 자의 목소리를 듣는 건 드루이드의 역할이 아니지만…… 『자격이 있냐』더라. 아무래도 이 너머로 보내 주기 싫은가 봐. 어쩔래, (플레이어)? 안개가 걷힐 때까지 기다려 볼래? / ───자격은 없어. 그래도 갈래! / 현자 그림 : 그렇다는데, 높으신 분들. 충고는 고맙지만 소용없어. 애초에 혼은 환생하는 법. 머물러서 어쩌잔 건데. 얼른 가 보자! (전투) (휘이이이) / 다 빈치 : 옥상에 도착했어……! 종루가 똑똑히 보여! 그리고─── / 저건…… 얼음으로 봉인됐나……? / 하베트롯 : ──────. / 현자 그림 : 그래. 요정력 400년부터 지금까지. 2400년 동안 여기에 보관된 『관』이야. / 2400년 동안!? 무슨 이유로!? / 현자 그림 : 그건 아가씨 본인한테 물어봐. 나도 그쪽 사정은 잘 몰라. 초대 그림이 남긴 정보(메모)에 따르면 마스터가 접촉하면 『관』 마술이 풀려. 네가 여기 도착한 시점에서 아가씨랑 합류를 마친 거지. 하지만─── / 현자 그림 : 장애물이 하나 더 있는 모양이다. 저걸 해결해야 『관』과 종에 접근할 수 있어. 진심으로 가라, 아르토리아. 너만이 해결할 수 있는 상대야. / 아르토리아 : ──────. ……해도 되겠어, 하베트롯? 네 이름을 부르는데. / 하베트롯 : 헛들은 거야. 해 줘, 아르토리아. 여긴 오크니의 성역. 마음씨 고운 요정들이 사랑한 테라스야. 망령이 영영 눌러앉을 곳이 아니지. 옛날 옛적은 그만 끝이야. (전투) 방금 그건…… 어디선가…… / 현자 그림 : ……잘했어, 아르토리아. 피차 결심이 섰겠구만. 이제 종을 울리면 오크니의 역할이 끝나지만, 그 전에 이게 먼저야. 『관』에 접촉해도 돼, (플레이어). 그러면 아가씨도 돌아와. / (천천히 다가간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3 노크나레아 : 너희하곤 상관없어. 요컨대 『예언의 아이를 안 죽이면 전쟁』이란 뜻이지. 처음부터 모르간이랑 싸울 예정이었으니 그건 별 문제가 아닌데─── 문제는 아르토리아. 너야. 전에 말했지. 기억해? / 아르토리아 : 군대를 얻어라. 최소한 종을 두 개쯤은 울려라. 『예언의 아이』다운 위엄을 챙겨라. 맞지? / 노크나레아 : 바로 대답 나오는 거 보니 어지간히도 분했나 보다? 일일이 상대해 준 보람이 있는걸. 너는 그 모든 걸 클리어했어. 그럼 나와 손을 잡기에 걸맞아. 그럴 생각으로 에든버러에 들른 거 맞지? 『왕의 씨족』과 『예언의 아이』 동맹. 좋지. 나쁘지 않아. / 해냈어, 아르토리아! / 아르토리아 : ……아뇨, 노크나레아는 그렇게 쉬운 요정이 아니에요. 저 표정은 안심한 호구를 보고 입맛을 다시며 족치기 직전 표정이에요! / 노크나레아 : 그런 표정 지은 적 없어! ……뭐 그래도, 맞았어. 난 달달한 벌꿀의 요정이지만, 나 자신은 달달 볶거든. / (하트 방출) / 노크나레아 : 동맹은 맺어 줄게. 하지만 왕은 두 말할 것도 없이 나 뿐이야. 지휘권은 내가 가지겠어. 네가 내 밑으로 들어오는 게 조건이야. 그리고 동맹군으로 들이는 건 요정 뿐. 원탁군 인간은, 그래─── 벌로 만들어 내 초콜릿 공장에서 노동시켜 볼까. 어차피 전쟁이 나면 맨 먼저 죽을 오합지졸이잖아. 그게 더 행복하지 않겠어? / ! / 아르토리아 : 됐어요, (플레이어). 말 안 해도 돼요. 원탁군은 브리튼 제일의 군대고, 네 밑으로 들어가는 건 떨어진 사과가 가지로 돌아가는 것만큼 말이 안 돼. 우리를 따르게 하고 싶으면 실력으로 덤벼, 노크나레아! 물론 나랑 너 일대일로! 네가 쫄리면 말고! / 노크나레아 : 좋아! 그 도전을 받아 줄게! 이건 브리튼의 다음 왕─── 여왕의 자리와 긍지, 아름다움을 건 승부! 선대 여왕의 이름을 걸고, 한 요정으로서 공정한 승부를 할 것을 맹세하겠어! 잘 들어! 이긴 쪽이 전군 지휘권을 쥐고, 진 쪽은 대략 복종! 그리고 부상으로 『이방의 마술사』를 반려자로 들이는 거야! / 마슈 : 호왓!? / 아르토리아 : ? 마지막 조건은 잘 안 들렸는데, 일단 오케이! 그래서 승부 방식은!? 그때처럼 땅따먹기!? / 노크나레아 : 훗─── 그럴 리가 있나. 여긴 에든버러. 브리튼에 유통되는 디저트의 총본산. 긍지와 아름다움을 건 승부라면 승부 방식은 뻔하지. 『발렌타인 마브 매치』─── 유서 깊은 불꽃의 제과 승부야! / 불꽃의 제과 / 아르토리아 : 음─………… 응? / 노크나레아 : 어, 몰라? ……그렇겠다, 혼까지 촌뜨기니 말이지, 넌…… / 아르토리아 : 그 소리 좀 작작 해─! 지방 출신 얕보지 마라─! / 마슈 : 실례할게요, 아르토리아 씨랑 노크나레아 씨의 교섭 중이라 발언을 삼가고 있었는데, 칼데아의 일원으로서 남일이 아닌 상황이 됐으니 질문할게요! 마브 매치란 어떤 내용인가요! / 노크나레아 : (어머, 이 애, 요정기사급 마력량인데…… 검은 갑옷에 커다란 방패…… 설마 셰필드의?) 좋아, 결례를 넘어가 줄게. 마브 매치. 그건 선대 여왕 마브가 남긴 유언. 『누구보다 맛있어 보이는 초코를 만든 자가 왕』법이야. 장난 아니지? (쌔애애앵) / ??? : 그리고 심판은 초콜릿의 요정, 바로 저! 데빌 카렌이 한답니다! / 웬 심상찮은 게 떴어───! / (배틀) / 데빌 카렌 : 이 자들에게는 자격이 있어요! 초코 요정의 이름으로 마브 매치를 개최하겠어요! 시합(콘테스트)은 내일 정오! 조리 시간은 지금부터 시합이 끝날 때까지! 두 선수는 대성당에 구비된 주방을 써 주세요. 어시스턴트는 요정 1명까지로 할게요. 괜찮으시겠죠? / 노크나레아 : 물론이지. 이번엔 줄 상대도 있으니 의욕이 솟는걸. 글로스터에서도 못 볼 만큼 올해 으뜸가는 초콜릿을 만들어 주겠어. / 아르토리아 : 잠깐만, 진짜로 초코 만들어!? 그거 가지고 누가 위인지 정하겠다고!? / 데빌 카렌 : 정하죠! 그게 에든버러 1600년에 걸친 법(룰)! (※실제 에든버러는 안 이럽니다) / 데빌 카렌 : 그러면 아르토리아 님께선 별의 주방으로, 노크나레아 님께선 달의 주방으로. 아르토리아 님의 일행 분들께는 숙소를 마련해 두었어요. 주방에 있는 결당자(듀얼리스트)와 면회하실 순 없지만 주방 밖이라면 자유예요. 그러면 좋은 초콜릿을 만드시길. 운명은 강인(스트롱)한 진심을 품는 자에게 미소 짓는답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4 아르토리아 : ? 다들 왜 그래, 심각한 표정으로 모였는데. 뭐 재밌는 일이라도…… ……아, 생각났어. 초콜릿 공격에 직격당했지……. 네 이놈, 창조주를 거스르다니 위험한 초코구나! 산산조각을 내서 다 함께 맛있게 먹어 주마! / 노크나레아 : 하는 소릴 보니 기절만 했나 보구나. 밤샘한 모양이던데, 좋은 꿈이라도 꿨어? / 아르토리아 : 안 꿨거든, 바바밤샘 안 했거든. 어제 푹 잤거든. 내가 이겼지! / 노크나레아 : 그래 그래, 네가 이겼어. 마브 매치는 네 승리야. 관객은 다 도망쳤지만 판정(저지)은 내려졌잖아. 약속한 대로 지휘권은 『예언의 아이』에게 양보할게. 네 밑으로 들어가 주겠어. 실력 좀 확인해 볼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5 아르토리아 : 세상에─── 이런 거리 한복판에서 맞닥뜨려……!? / 틀림없어…… 이문대의 여왕, 모르간이야! / 모르간 : 거리 한복판이라 그렇지. 버러지들을 기다릴 필요가 어디에 있겠나. 카멜롯 옥좌는 요정국의 핵. 피로 더럽히는 행위는 내가 인정 못 한다. 예언의 아이 아르토리아. 칼데아의 마술사, (플레이어). 그리고─── 천상의 기사 갤러해드의 영기를 보유한 서번트. 순례를 잘 마쳤다. 치하해 주마. 여섯 씨족은 다시 심판의 때를 맞이했다. 모든 브리튼 요정에게 구제가 찾아온다. 허나─── 흥. 진심으로 모멸감이 이는군. 순례의 종 따위는 잠깐만 효과가 있지. 요정들은 금세 잊을 거다. 네 노력, 고뇌, 분노, 한탄 모두. 두 번째 종 시점에서 이를 알았을 텐데. 허나 너는 순례를 중단하지 않았지. 너는 이문인 브리튼보다 옳은 것을 택했다. 그래도 되겠나? / 아르토리아 : ……될 리가 없지. 옳으니 뭐니 소린 하지 마. 네가 사명을 저버려서 내가 탄생한 거야. 네가 잘만 했으면 그 애는 왕 같은 게 되지 않아도 돼. 난 씨족의 원죄 같은 건 모르고, 알 바 아니야. 내 사명을 완수하고 편해지고 싶을 뿐이지. 요정국의 성립 과정이든, 토넬리코의 고뇌든 나하곤 상관없어! 전엔 이길 것 같지가 않았지만, 지금은 아니거든! 승부하자, 모르간! 뒷일은─── 뒷일은, 그때 가서 생각하면 돼. 난 뭐가 옳은지는 몰라. 내 운명은 보기도 싫어. 알기도 싫어. 브리튼의 미래, 바깥 세계 같은 건 감당도 안 돼. 너처럼─── 너처럼 훌륭한 뜻은 안 가지고 있어! 그냥 지지 못 할 뿐이야! 내가 믿는 난 그게 다야! / 모르간 : 그런가. 순례의 종을 거쳐도 네 정체에는 닿지 못 했나. 그렇다면 덤벼라 그 어리석은 운명을 끝내 주마. 아르토리아. 범인류사에서 내 숙적이었던 자여. 너는 어디로도 못 간다. 너는 그 무엇도 못 바꾼다. 그렇기에 자비를 베푸마. 네가 못 바꾸겠다면 내가 바꾸겠다. 비참한 마을 소녀로 돌아갈 때다. 네가 『선정의 자리』로 갈 일은 결코 없다. / (배틀) / 모르간 : ……치명상을 입었군. 이만한 중상은 마브와 싸운 이후로 처음이다. 여러 이문대를 절제할 만은 하군. 너희에게 패배한 이문대 왕들처럼 나도 내 한계를 맞이했나. ……허나 『이방의 마술사』. 아직 어린 이여. 이문대란 단절세계에서 이만한 힘을 발휘하는 술식은 비정상적이다. ……나중에 기회를 알 시간이 있다면 다시금 원초의 인과로 되돌아가 봐라. 칼데아란 무엇인지를. 레이시프트란 뭘 위해 마련된 것인지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6 모르간 : 설마 나를 한 명 처리한 걸로 끝날 줄 알았나? 그렇다면 내 교육이 부족한 점을 반성하마. 요정국을 너무 순하게 통치했군. 마술사라면 "본인과 동등한 분신"쯤은 얼마든지 만들 수 있다. 하늘을 봐라. 너희의 현실을 깨달을 때다. / 아마 이변을 깨달은 건 나 뿐이었으리라. 블랑카의 보고. 자꾸만 들리는 병사들의 비명. 카멜롯 곳곳에서 발생하는 폭풍 같은 파괴. 노크나레아 부대, 단독으로 도시 안을 누비던 무라마사, 여럿으로 나눠진 부대, 이들 모두 같은 적에게 공격받았다. / 오베론 : ───모르간이야. 다들 모르간이랑 싸우고 있어……! / 마술에 의한 사역마? 아니다. 마술의 질로 봐서 모르간 본인이란 결론만 나온다. 저건 사념체다. 모르간과 동질, 동급인 "분신"이다. 모르간은 옥좌에서 움직이지 않았다. 요정기사는 있으나 마나 상관도 없었다. 맙소사. 내 실수다. 200년 동안 브리튼에 군림한 여왕을 만만히 봤다. 여왕을 상대로 "전쟁"을 시도해선 안 됐다. 타도할 거라면 암살로 해야 했다. 군대의 병력이 대등해진들 아무 의미도 없었다. 모르간 혼자서도 브리튼의 모든 병력을 능가한다. 그 여자는 처음부터 옥좌에서 한 발짝도 안 움직이고 반란군을 학살할 수 있었던 것이다……! / 오베론 : 이런, 블랑카, (플레이어) 쪽은!? 아르토리아는!? / 황급히 소형화하여 박각시나방 위에 탔다. 상황이 이러니 그냥 장식인 날개가 갑갑하게 느껴졌다. 불길한 예감이 든다. 물론 주위의 누군가에게 느끼는 건 아니다. 나는 남의 운세를 모른다. 아는 거라곤 내 운세 뿐이다. 그게 쭉 알리고 있었다. 내 역할은 카멜롯 전투에서 끝날 것을. / 오베론 : 서둘러, 얼른 가야 해……! 모르간한테 지는 거면 차라리 나아, 만회할 수 있어! 하지만 이기는 건 위험해, 이기면 최악의 상황이 돼! 아르토리아가 방심하고 말잖아! 아아, 왜 주의하질 않은 거지! 전투 한두 번을 이겨 봤자 끝이 없어! 옥좌에 다다를 때까지가 싸움이었어! / 그리하여 현장에 도착한 순간에는 이미 주의를 줄 시간과 여유가 없었다. 나는 누구를 지켜야 할까. (플레이어)인가, 아르토리아인가. 그 점은 소거법으로 명확해졌다. (플레이어)는 괜찮다. (플레이어)는 나와 똑같은 방관자다. 운명은 (플레이어)의 목숨을 원하지 않는다. 그러니 지금 구할 건 그 어리석은 아이 뿐이다. 저돌적이고, 자존감이 밑바닥을 쳤으면서 지긴 또 싫어하며, 남 말을 안 듣고, 두 손으로 보석을 꼭 쥐듯이 뭔지도 모를 고집을 고수하는 그 아이. / 오베론 : ……이 멍청아, 아르토리아! / (키이이이이이잉) / "그럼…… 밤에 따뜻해지면 좋겠는걸. 에헤헤…… 창피해서 모두한텐 비밀로 하고 있지만!" / ───별 것도 없던 지난 날의 겨울이 떠올랐다. 도망칠 여유도, 작별을 고할 새도 없었다. 분하지만 어쩔 수 없나. 샹들리에가 떨어진 셈 치고 포기해야지. 온몸을 감싸는 겨울의 빛. 동면하기엔 좀 이른 것도 같은데. / 이는 갑자기 일어난 폭풍이었다. 갑작스럽게 내려진 무대의 막이었다. 카멜롯 상공에 나타난 여왕의 그림자는 지상을 가차없이 불살랐다. 후퇴하려 해도 온 길은 이미 벽이 되었으며, 건물 안으로 피신하려 해도 여왕은 반역자들을 자기 도시째로 태워 죽였다. 철저하게 샅샅이 찾아내 죽였다. 결사의 반격도 여왕에게는 소용이 없었다. 일방적인 살육만이 벌어졌다. 진격의 함성은 후퇴의 비명이 되었으며, 이 또한 불가능함을 깨달은 순간, 원념으로 변모했다. 마녀. 마녀. 마녀. 저건 여왕이 아니다. 요정(우리)을 핍박하며, 비웃고, 농락하는 죽음의 화신. 브리튼의 마녀다. / 아르토리아 : 오베론…… 다들…… 무라마사까지…… 진짜로? / 모르간 : 반란군은 한 놈도 살려 두지 않겠다. 『이방의 마술사』도 마찬가지다. 고작 한 번의 순례로 자만한 대가다. 벌은 너를 추대한 모든 이들에게 주겠다. 사명과 함께 끝나라. 내 요정국에는 낙원도 바깥 세계도 필요치 않다. / (배틀) / (전원 쓰러짐) / 모르간 : ……흥. 가능성을 우려했는데 멀린의 도움은 없나. 매정한 남자로군. / (플레이어 털썩) / 아르토리아 : …… 아, 아─── 두─── 모두─── / 모르간 : 그렇다. 모두 네 어리석음 탓에 죽는다. 별다른 각오도 없고, 승산도 없이 아무도 믿지 않은 채 여기까지 왔지. 미숙한 낙원의 요정(아발론 르 페이). 예언에 놀아난 내 동포여. 누구도 네게 감사하지 않는다. 누구도 네게 손을 뻗지 않는다. 보답을 주는 이도 없다. 찬사하는 이도 없다. 행복을 나눌 이도 없다. 홀로 피로 점철된 언덕에서 숨진 범인류사의 너처럼. / 아르토리아 : ───. / 모르간 : 브리튼을 구하는 것을 목적으로 삼은 시점에서 『예언의 아이』의 운명은 가려졌다. 이미 죽은 것을 구할 수는 없다. 네가 싸워야 하는 상대는 내가 아니라 너를 내모는 『사명』이었다. / (모르간 퇴장) / …………사라졌네? / 바람을 타고 들리는 목소리 : ……십니까. ……이 목소리가 들리십니까. 저는 『바람의 씨족장』, 오로라입니다. 싸우지 못 하는 내가 가능한 건 이 정도밖에 없지만…… 부디 브리튼에 사는 모든 요정들에게 이 목소리가 들리길 바랍니다. / 오로라의 목소리가 카멜롯 전역에…… / 오로라의 목소리 : 현재 카멜롯에선 용감한 요정들이 모르간 폐하를 타도하고자 싸우고 있습니다. 폐하의 힘은 강대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 이상으로 폐하를 경애했습니다. 우리의 브리튼을 2000년 동안 지켜 주신 고귀한 분. 공경하지 않는 요정은 없을 겁니다. ……하지만 그 은혜를 받았음에도 제가 결코 간과할 수 없는 사실이 있습니다. 카멜롯에서 싸우시는 여러분, 부디 들어 주십시오. 여왕 모르간의 정체. 그 여자가 역사의 그늘에서 자행한 사실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7 스프리건 : 아닙니다, 옥좌로 돌아가실 필요는 없습니다. 당신에게는 그럴 자격이 없거든요. 모르간 : ───우드워스를 들인 건 너로군. 오래 살다 살기 지쳤나, 스프리건. 이제 와서 제 파멸을 바랄 줄이야. / 스프리건 : 당치도 않지요. 수명은 늘 고민거리긴 한데, 별개 문제입니다. 이번엔 승산이 잘 있고 말고요. 오히려 지금밖에 없을 것만 같습니다. 당신의 요정국은 아주 좋았습니다. 한 위정자가 2000년 동안이나 군림한 사례는 달리 없을 테지요. 하오나 조금 질리지 뭡니까. 이문화 교류를 금지해서야 예술도 싹트지 못 하지요. 쇠퇴도 없고 번영도 없어서야 나라라곤 못 합니다. 모르간 폐하. 브리튼은 당신의 정원이 아닙니다. 소녀틱한 꿈에서 슬슬 졸업해 주시지요. / 모르간 : ───아주 만만히 보였구나. 설령 목만 남는 한이 있더라도 잡병에게 질 내가, / (휙 홱) (푸욱) / (중략) (기사들 몰살) / 스프리건 : 맙소사!? / 모르간 : 하───, 아───………… 만만히 보지 말라고, 했을 텐데…… 목만 남는 한이 있더라도, 적수가 아니다─── (스르륵) (스르륵) / 모르간 : 아…… 하아, 아…… 하아, 아…… 하아…… 하아…… 하아……! / 옥좌에 모인 요정들 : (어어, 어떡하지, 어떡해야 하지……!? 스프리건의 모반 맞지!?) / 옥좌에 모인 요정들 : (그럼 스프리건이 왕이 되나? 아니지, 모르간 폐하께선 아직 살아 계시잖아!) / 옥좌에 모인 요정들 : (왼손밖에 안 움직이는데? 저래선 반란군 못 잡는데?) / 옥좌에 모인 요정들 : (잠깐만, 그럼 우린 어떻게 돼? 반란군 손에 죽게 생겼잖아!) / 옥좌에 모인 요정들 : (폐하를 구할까? 스프리건은 영 못 미더운데…… 옥좌로 돌려놓으면 어떻게든 될까?) / 옥좌에 모인 요정들 : (에이 싫어, 저런 피투성이에 지저분한 걸 왜. 게다가 누굴 거들어도 후환이 남잖아) / 옥좌에 모인 요정들 : (옳은 말이야! 지금은 상황을 지켜보자! 이긴 쪽에 붙으면 되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8 오로라의 목소리 : ……하지만 그 은혜를 받았음에도 제가 결코 간과할 수 없는 사실이 있습니다. 카멜롯에서 싸우시는 여러분, 부디 들어 주십시오. 여왕 모르간의 정체. 그 여자가 역사의 그늘에서 자행한 사실을. / 옥좌에 모인 요정들 : 오로라의 『바람의 알림』이야! 대체 뭘 알리려는 거지? / 오로라의 목소리 : 모든 건 한 여자의 간계였습니다. 요정력 때 요정들을 구했다던 구세주 토넬리코. 그 여자는 브리튼 요정이 아닙니다. 다른 세계에서 온 요정이자, 우리의 적입니다. 그 여자의 목적은 브리튼 섬 지배입니다. 그걸 위해 수도 없이 『재해』를 일으켜 씨족 간의 불화를 조장했습니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론디니움 멸망입니다. 그 여자는 마침내 나타난 브리튼 왕, 우서를 죽이고 씨족 간의 결속을 망쳤습니다. 그 여자에게는 자기가 아닌 왕은 방해물에 불과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분쟁으로 흐른 피와 증오 탓에 『대재해』는 전례가 없는 최대 규모가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살아 있는 요정은 극소수겠지만…… 2000년 전 그 날. 우리의 브리튼은 한 차례 멸망한 겁니다. / 옥좌에 모인 요정들 : !? 오로라 저게 뭐라는 거지. 우리가 멸망했다고? / 옥좌에 모인 요정들 : 그럴 리가 있나. 그럼 지금 살아 있는 요정은 뭔데!? / 오로라의 목소리 : 아뇨. 차라리 『대재해』 때 멸망하는 게 나았습니다. 그 후에 가까스로 살아남은 요정들이 평화로운 브리튼을 쌓아 올렸을 테니까요. 하지만 그렇게 되진 않았습니다. 론디니움 멸망에서 살아남은 토넬리코─── 마녀 모르간이 무시무시한 간계를 부렸기 때문입니다. 모르간은 우리의 소중한 세계수를 사리사욕을 위해 이용했습니다. 세계수 안에 쌓인 마력을 빼앗아 세계수를 말려 죽인 후, 그 마력으로 우리 요정을 소생시킨 겁니다. 듣기로는 칼데아 소환식이라나요. 우리 요정이 지닌 령주는 카멜롯에서 각인된 게 아닙니다. 누구나 날 때부터 지닌 채 비축한 시간과 마력을 마녀에게 헌납하기 위한 노예의 증표입니다. / (웅성웅성) / 오로라의 목소리 : 그리하여 마녀는 새 브리튼을 시작했습니다. 여왕력이라는 거짓 연호와 함께. 브리튼 땅이 확대되지 않는 것도 인간을 유용히 이용할 수 없는 것도 브리튼이 『대재해』에 의해 멸망하는 것도 다 그렇게 짜여 있기 때문입니다. 부디 깨달아 주십시오. 우리 브리튼 요정은 2000년에 걸쳐 마녀의 사리사욕을 위해 사역되며 핍박당했습니다. 마녀의 이름은 모르간. 낙원에서 우리를 지배하러 온 거짓 왕. 모스에게서 브리튼을 지켜 온 공적은 인정하지만…… 결코 경애할 만한 자가 못 됩니다. 카멜롯에 사는 모든 요정 여러분. 부디 다시금 자신의 마음에 물음을 던져 보십시오. 우리가 타도할 자가 누구인지, 브리튼을 맡기기에 걸맞는 요정이 누구인지를요. / 옥좌에 모인 요정들 : ……. ………………존나 끔찍하네? 끔찍해. 끔찍해. / 옥좌에 모인 요정들 : 진짜 끔찍하지. 이게 무슨 여왕이야. 그 이전에, / 옥좌에 모인 요정들 : 저거, 필요 없지 않냐? (부잉) (물건 던지는 소리) / 스프리건 : ……이거 큰일이군요. 불이 예상보다 심하게 붙었습니다. (스프리건 도주) / 바반 시 : 아…… / (털썩) / 옥좌에 모인 요정들 : 꺼─져─라─. 꺼─져─라─. / (붕) / 모르간 : ……. 하아…… 하아…… 하, 아─── / 옥좌에 모인 요정들 : 우와, 물건 집어던져도 안 멈추네! 하는 수 없지, 저 병사의 검으로 멈추자! / 옥좌에 모인 요정들 : 그래 그래, 그러자! 더는 안 속을 거다, 악랄한 마녀 년! / (꽉) / 모르간 : ───너희─── 무슨, 짓을─── / 모르간 주위에 모인 요정들 : 입 닥쳐! 너 때문에 이런 끔찍한 세계가 됐잖아! / 모르간 : 아니다……. 나를, 옥좌로…… 나, 만이─── / 모르간 주위에 모인 요정들 : 아무것도 못 하는 주제에 우리의 세계를 수도 없이 망쳤구나! / (푹) / 모르간 : 그만둬, 멈춰─── 누가, 부디─── / 모르간 주위에 모인 요정들 : 마녀 년! 마녀 년! 태만해 빠져 갖곤, 더 좋은 세계를 얼마든지 만들 수 있을 거 아니야! / (구타) / 모르간 : 멈, 춰─── 나를, 옥좌로─── / 모르간 주위에 모인 요정들 : 쓸모없는 년! 쓸모없는 년! 필요 없어! 필요 없어! 쓸모없는 년은 더 필요 없어! / (폭력) / 모르간 : 옥좌로, 돌려놔 다오……! 더는, 브리튼을, 잃고 싶지, 않다……! / (부잉) (폭력) / 모르간 주위에 모인 요정들 : 후우. 이제야 멈췄네. 끝까지 끈질기더라, 이 년. / 모르간 주위에 모인 요정들 : 그래도 꼴 좋다. 자업자득이지. 여태까지 요정(우리)들을 실컷 괴롭혔잖아. / 모르간 주위에 모인 요정들 : …………그런데 저기 뻗은 지저분한 요정(거), 뭐야? /(중략) 원탁군 병사 : 네. 시신은 원형을 유지 못 할 만큼 손상이 심하여 "다음 대"도 발생하지 않을 거라 합니다. 현재 곳곳에서 여왕기사가 투항하기 시작했습니다. 전투로 입은 부상이 낫는 즉이 우리도 옥좌로 오라고 합니다. ……아르토리아 님께서 옥좌를 탈환 못 하신 건 안타깝지만…… 전투는 끝났습니다. 우리 반란군의 승리입니다! 이 뒤에는 다른 의미로 바빠질 겁니다. 여왕 모르간의 후계자…… 아니죠, 새 브리튼의 지도자를 맞이하는 눈부신 날. 대관식 준비를 해야 하니 말입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9 센지 무라마사 : ……그런데 말이다. 정말로 이거면 되겠냐, 아르토리아. 모르간의 전례를 따라 솔즈베리 대성당에서 대관식을 하는 것까진 괜찮아. 하지만, 『왕위는 노크나레아에게 양보하겠다. 나는 틴타겔로 돌아가겠다』 네가 그런 말을 꺼내서 다음 여왕은 노크나레아로 확정됐어. 권리를 그렇게 쉽게 버리니 여태까지 거든 내가 납득이 안 되더구만. 뭐, 『예언의 아이』가 그러기로 한 이상, 다른 씨족도 뭐라 할 수가 없어져서 결론이 빨리 나온 건 좋은 일이다만. / 아르토리아 : 응, 브리튼의 미래를 생각하면 이게 제일 좋아. 내가 여기 있는 것도 오베론이 몸을 바쳐 구해 준 덕분이야. 원래 내 여행은 거기서 끝나야 했어. ……결국 난 모르간한테 범접조차 못 했지. 모르간을 내 힘으로 타도했다면 조금이나마 자신 있게 굴 수 있었겠지만, 모르간을 타도한 건 반란군 분들이야. 원탁군은 퍼시벌의 공적. 북쪽 요정군은 노크나레아의 노력. 난 마지막에 가서 활약을 따내려 했는데, 알다시피 참패했잖아! 그리고 따지고 보면 정치는 하나도 모르는 데다, 다음 여왕을 노크나레아한테 맡기면 난 고향에서 편히 은거할 수 있을 거 아니야! 모두 "잘했어, 예언의 아이"라며 환영해 줄 거야! / 센지 무라마사 : ………….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0 대성당 경비병 : 여러분, 이 잔을 받아 주십시오. 축복이 끝나는 순간, 환희를 나누기 위한 잔입니다. / (또각) / (우와, 술이네……!) / (또각) / 마슈 : (선배, 드시게요?) / (또각) / (마시진 못 해도 마시는 척은 해야지) / (또각) / 마슈 : (알겠어요……! 저도 따라할게요!) / (또각) / 아르토리아 : (그럼 나도…… 술은 안 익숙하다 보니……) (또각) / 다 빈치 : (그래? 으음, 그럼 나도 안 마셔야겠다─) / (또각) / 퍼시벌 : (저…… 저는 못 마시는 편인지라……) / (또각) / 센지 무라마사 & 그림 : (……하는 수 없지. 눈치 보고 자중하도록 할까……) / (또각)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1 ??? : ───이의 있소. 우리는 그 선언에 믿을 가치가 없을 거라 단언한다. 노크나레아는 악이다. 『북쪽 요정』은 브리튼에 필요 없다. / 노크나레아 : 누구야!? 썩 나와! / (또각또각) / 노크나레아 : 앗─── 너희는, 『왕의 씨족』─── 내 신하─── / 왕의 씨족들 : 고발합니다. 우리는 고발하겠습니다. 노크나레아는 왕일 자격이 없습니다. 북부에서 자행한 악행을 지금 밝히겠습니다! 북부의 폭정은 아주 끔찍했습니다. 피를 받은 요정은 노크나레아의 노예가 되어 거스르는 게 불가능해집니다! 모든 행동이 제한되어 병역이 의무화되고, 요정의 "역할"마저 빼앗깁니다! / 왕의 씨족이 된 요정 : 그게 다가 아니야! 난 형제들이랑 같이 모스병을 앓았는데 말이다! 에든버러에서 치료할 수 있다길래 노크나레아의 신하가 됐어! 하지만 내가 본 건 치료가 아니었지! 모스의 저주를 가치 없는 요정한테 전이시켜 죽음을 강요하기만 하더만! 난 일단 살아나긴 했지만…… 함께 이주한 동생은 요정들 몇 마리 몫 모스 저주가 전이돼서 끔찍한 괴물이 된 건 고사하고…… 거인병으로서 노크나레아의 노예가 됐어! / (웅성웅성) / 노크나레아 : ───그게 무슨 문제야. 전이될 요정의 동의는 받았어! 죽음을 앞둔 요정들은 동포들을 구하고자 몸을 바친 데 더해 모르간을 타도할 힘이 된 거야. 이들에게는 그 헌신에 걸맞는 보상을 주었어. 일방적인 착취가 아니야! / 왕의 씨족들 : 그럼─── 여왕도시 지하에 있는 건? 그 끔찍한 구조는 무어라 설명할 거요? / 노크나레아 : ───너─── / 왕의 씨족들 : 말 좀 들어 보십시오, 여기 모인 여러분! 여왕 마브와 노크나레아가 숨기던 브리튼에 대한 배신 행위를! 여왕 마브는 정말로 죽은 게 맞는가! 아닙니다, 마브는 살아 있습니다. 여왕도시(에든버러)로 모습을 바꾼 상태로요. 자신의 유해를 도시로 바꾸어 지금도 "활동 중"이란 말입니다! 그렇다면 그 『활동』이란 무엇인가? 아주 입에 담기도 싫지만 마브는 요정의 유해를 먹어서 도시를 확장하는 동시에 "더욱 강한 자신"을 만들었습니다. 그 성공작이 노크나레아! 무덤의 여자, 노크나레아! 왜 북쪽 대지가 확장되지 않았는지 이제 눈치채지 않으셨습니까. 에든버러가 생긴 지 1500년! 브리튼 땅을 메워야 할 요정들의 유해, 저 여자는 그 유해로 만들어진 존재입니다! 이게 브리튼에 대한 배신이 아닐 수가 있겠습니까! 『왕의 씨족』이란 호칭이 가당키나 합니까! 마브와 노크나레아의 눈에는 우리 브리튼 요정이 음식에 불과하단 말입니다! (웅성웅성) / 노크나레아 : 배신일 리가 있나, 마브 마음도 모르면서……! 모든 요정을 감당할 만한 힘을 보유한 요정이 있어야 요정국을 유지할 수 있어! 마브는 그걸 알아서 몸소 여왕도시 같은 게 된 건데……! 좋아, 알려 줄게! 한 차례 멸망한 『브리튼 요정』이 지금도 존재하는 이유, 우리가 여왕 모르간에게 물려받은 이 브리튼의 진실, 을───!? (토혈) (털썩) / 참석한 북쪽 요정들 : 노크나레아 님!? 맙소사, 노크나레아 님께서 피를 토하시다니……! 에잇, 저 불손한 것들을 구속해라! 경비병들은 아까부터 대체 뭣들─── 커헉!? (토혈) (털썩) / (스프리건 도주) / (비명)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2 왕의 씨족들 : 쓰러졌군요, 쓰러졌습니다! 죄가 드러나 죄책감에 짓눌렸나 봅니다! 경비병 분들, 지금입니다! 노크나레아를 심판하십시오! 거짓 여왕에게 심판을! 『북쪽 요정』에게 여왕의 자리는 당치도 않습니다! 더 좋은 분이 계시지 않습니까!! (난전) / 아르토리아! / 아트로리아 : 너희 무슨 짓거리야───! (배틀) / 노크나레아 : 잔에 따라 준 술을 들이킨 순간, "아아, 그런 거구나" 싶어 냉정해졌다. 술에는 독이 섞여 있었다. 아마 나와 북쪽 요정들, 아르토리아 일행한테 준 잔에 들어 있을 것이다. 나는 괜찮다. 이깟 독이 통할 몸이라면 한참 옛날에 하직했을 것이다. 위험한 건 아르토리아와 (플레이어). 은근슬쩍 맨 뒷줄을 보니 어째선지 다들 잔에 입을 대지 않은 상태였다. 그냥 우연이겠지만 다행이다. 아르토리아가 알아챘을 것 같진 않으니 역시 (플레이어)가 말을 꺼낸 거 아닐까. 북쪽 요정들은 최고참 신하들이다. 나와 연결도 굳건하다. 내가 멀쩡한 독이라면 신하들도 견딜 것이다. 그렇다면 모르는 척하며 이대로 대관식을 진행해야겠다. 트집 잡힌다고 중단을 할 줄 알고. 언제 『대재해』가 시작될지 모를 상황에서 이 이상 왕을 부재 중으로 둘 수는 없다. 누가 탄 건지는 생각할 필요도 없겠는데, 뜻대로 안 풀려서 참 아쉽겠─── / 왕의 씨족들 : 우리는 그 선언에 믿을 가치가 없을 거라 단언한다. 노크나레아는 악이다. 『북쪽 요정』은 브리튼에 필요 없다. / 노크나레아 : ───하지만 이의를 제기하는 요정의 얼굴을 보고 위험하단 걸 직감했다. 다른 씨족이 아니라 『왕의 씨족』이 탄핵하게 만든 시점에서 적은 준비를 갖춘 상태였다. 아까부터 태연하던 몸이 저리기 시작했다. 손끝이 굳었고, 목과 내장이 문드러졌다. 자칭 『왕의 씨족』의 호소는 여기 뿐만 아니라 브리튼 전역의 도시에서 동시에 일어나는 중이다. 내 최대의 무기는 『충성심』이며 최대의 약점도 『충성심』이다. 힘을 준 요정의 마음이 『왕』에게서 벗어나는 순간, 내 힘도 그만큼 사라진다. ───내가 절반 넘게 작아진 게 느껴졌다. 태연하던 독이 돌기 시작했다. 최고참 신하들이 쓰러지기 시작했다. 원래 같으면 머리 빗는 빗으로도 못 쓸 병사의 창이 복부를 파고들어 등에서 나왔다. ……난감한걸. 나도 아직 소녀였구나. 오래도록 바라던 옷을 입어서 그런 걸까. 좀 들뜨고 말았나 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3 아르토리아 : 노크나레아─── 노크나레아! 안 돼─── 정신 차려, 노크나레아! / 노크나레아 : ───. / 아르토리아 : 왜 이래, 피가 안 멎어─── 상처가 아물질 않아! 이깟 상처는 금방 낫지? 왜 그러는데, 노크나레아! / 다 빈치 : ……체내의 마력 생성량이 저하됐잖아……? 영기가 서서히 축소되는 것 같아……. 아니, 점점 아이로 돌아가는 건가……? / 아르토리아 : 노크나레아, 눈 좀 떠 봐, 노크나레아! 여왕이 될 거라며, 그걸 위해서 여태 힘써 왔잖아!? 다른 때처럼 잘난 체하며 신나게 웃어 봐, 멍텅구리야! / 노크나레아 : ───어. 일 났네, 내가 잤어? / 아르토리아 : 노크나레아……! 다행이야, 정신이 들었구나! 기다려 봐, 바로 치료를, / 노크나레아 : 아─…… 그거, 안 해도 돼. 괜찮아. 익숙해. 익숙, 하거든. 으음…… 어, 이상하네. 네 얼굴은, 자자자, 잘, 알고 있어. 늘, 힘들 때, 떠올렸거든. 경쟁하는, 라라, 라이벌, 이거든. ……그런데, 이상하네. 미안해, 내가 아는 아이. 네 이름, 이름을, 모르겠어. 나, 뭐가, 뭔지 모르겠어. 여긴, 어디야? 난…… 나는, 노크나레아, 라고 해. 매우 큰, 사명을─── 사명을─── 사명이, 뭐더라. 어. 점점, 잊고 있어, 잊고─── ……아아, 그렇구나. 많은 요정들한테, 줘서, 그렇구나. 내 기반이 되는 지성은, 이미, 남지 않았나 봐. / 아르토리아 : 무─── 무슨 소리야, 노크나레아. 모두한테 줬다니…… 아끼는 거 없이 나눠 줬어? 그딴 것들을 위해서? 이딴 브리튼을 위해서? 마력에, 기적에, 지성까지 다, 여기 올 때까지 소진했어───? / 노크나레아 : 아───────……………… 으───음……………… …………미안, 해. 울지 마, 낯선 아이. 너만은, 지금도, 알아보겠어. 늘, 길잡이로, 삼았거든. 그 빛을 따라가면, 돌아갈 수, 있어. 어떤 길이라도, 헤매지, 않고─── / 아르토리아 : 우, 웃기지 마! 그러지 마, 이상한 분위기 풍기지 마! 승부도 아직 못 냈잖아!? 돌아가기 전에 나랑 싸워! 여왕이 되면 사랑을 할 거라며!? 아직 출발조차 못 했잖아! 그러니, 그러니 노크나레아─── 제발……! / 노크나레아 : 됐어. 다른 세계에선, 내가, 사랑을 실컷, 한댔거든. ───참 재밌지. 이름이 뭐였, 더라. 여왕의 무덤, 같은, 이름이 아니라─── / 노크나레아 : 분명, 꽃 같은, 이름이겠지. / 아르토리아 : 잠깐─── 잠깐만, 노크나레아. 사라지지 마. 네 맘대로 이기고 내빼지 마. 네가 있어서, 너 같은 요정(사람)이 있어서 내가 여기까지 해낸 거야. 너마저 사라지면, 난, / 노크나레아 : 그건, 거짓말이지. 그렇게 지기 싫어하는, 아이잖아. 너는, 혼자서라도, 반드시 별을, 찾을 거야. (잠시 후) / 아르토리아 : ……노크나레아가 죽었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4 센지 무라마사 : ……검을 든 경비병들은 처리했다. 참석한 요정들도 밖으로 도주했어. 스프리건의 수작은…… 아닌가. 그 놈도 허둥대며 내빼던 것 같더라. / (챙챙챙) / 센지 무라마사 : 밖에서 살벌한 소리가 들리는구만. 실랑이가 아니야. 사투하는 소리지. 요정들은 군 소속이 아닌 한에야 안 싸운다고 들었는데 말이다. / 퍼시벌 : 솔즈베리에 온 『북쪽 요정』을 주민들이 배척하는 것 아닐지요……. 방금 『왕의 씨족』이 한 증언이 얼마나 큰 영향을 끼쳤는진 모르겠지만, 분쟁을 말릴 노크나레아 공께서 돌아가신 이상 『남쪽 요정』에게 에든버러를 공격할 명분이 생겼고, 『왕의 씨족』으로 남으려 하는 『북쪽 요정』은 노크나레아 공의 원수를 갚고자 항전하겠죠. 이대로 두면 브리튼에 또 내란이 벌어질 겁니다. ……참으로…… 어리석군요. / 마슈 : ……네. 우수한 왕을 얻어 새 시대를 맞이할 수 있었는데……. 이래선 론디니움 대관식 때랑─── ……때랑…… 똑같네요……? / 현자 그림 : ……미안한데 대화는 그쯤 해. 대성당이 포위됐어. 정신 상태를 전환해. 밖에는 아까 그 경비병이 즐비해. 여기 머무르면 당할 거다. / 설마…… 아르토리아까지……? -/ 아르토리아 : ……카멜롯 공략을 달성한 『북쪽 요정』을 모살했잖아. 그럼 그 다음은 나겠지. 죄목이 뭔진 모르겠지만. 『북쪽 요정』과 작당하고 브리튼을 사유화하려 한 죄 아닐까. ……아니지. 『브리튼 요정』이라면 날 그냥 무진장 죽이고 싶겠다. / 현자 그림 : 아니. 술에 독을 탄 범인은 『낙원의 요정』의 사명 같은 건 몰라. 알면 노크나레아를 죽일 엄두도 못 내지. 브리튼을…… 아니, 『브리튼 요정』을 구할 수 있는 건 노크나레아 뿐이었어. 범인은 방금 제 손으로 마지막 희망을 없앤 거야. 자각도 못 하겠다만. / 퍼시벌 : …………. / 현자 그림 : 그건 일단 넘어가자. 이제 어쩔 거냐, 아르토리아. 여기서 노크나레아 뒤를 따라갈래? 아니면 『계속』해 나갈래? 나도 무슨 악귀는 아니야. 이 순간만큼은 네 선택을 존중하겠어. / 『순례』는 이미 끝났을 텐데…… / 아르토리아 : ……………….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5 요정기사 랜슬롯 : ……? 솔즈베리 주위에서 비명이……? ……아니. 솔즈베리 뿐만이 아니야. 글로스터. 옥스포드. 노리치. 온갖 곳에서 비명이 들려. ……저건 모스인가? 숲과 계곡에만 있질 않아. 평원과 국도에까지 나왔─── 아니야. 요정들이 저절로 모스로 변하고 있잖아……!? / 원탁군 병사 : 솔즈베리에서 『바람의 알림』이 왔습니다! 노크나레아 여왕, 모살! 모살당했다 합니다! 아까 전 『왕의 씨족』의 고발로 에든버러에 대한 반감이 드높아져 성내에 있는 『북쪽 요정』들과 상급 요정이 분쟁을 벌이기 시작했습니다! / 바게스트 : 어리석은 것들, 근거도 없는 선동에 넘어가다니…… 내가 진정시키겠다! 장소는 어딘가! 너는 『바람의 알림』을 보낸 요정을 잡아라! 신 체제 첫 국가 반역죄(불명예)를 내려 주겠다! / 원탁군 병사 2 : 보고, 보고! 성 아래 도시에 모스 떼가 나타났습니다! 중대 규모란 목격 보고가 여럿 왔습니다! 우리만으로는 대처할 숫자가 못 됩니다! 어떻게 할까요, 바게스트 단장 대리 각하! / 바게스트 : 각하는 빼십시오, 뿔이 간질거립니다! 이게 아니지! 모스의 침입을 허용하다니 대체 뭘 한 건가! 정문이 아직도 무너져 있나? / 원탁군 병사 2 : 그게, 밖에서 들어온 흔적이 없습니다! 모스는 내부에서 발생했습니다! 성 아래 도시에서 밖으로 나가는 중입니다! / 바게스트 : ! ───성창 분리는 어떻게 됐지! / 바게스트의 병사 : 그게 실은, 1시간 전부터 분리반의 보고가 안 옵니다! 그 뿐만 아니라 성내에 있는 요정들의 사지가 마비─── 마───비 비─── 비비─── 비비비비비비비비비비비비비비비 / (모스화) / 원탁군 병사 2 : 드렘드 씨……!? 말도 안 돼, 모스에 접촉도 안 했는데!? 어……, 으아아아, 저게 뭐야!? 대구멍, 대구멍에서, 대구멍 안에서……! / (쿠르르르르르) / 바게스트 : ──────이게, 뭐지. 모스가 아니군……. 더 근본적이고 무시무시한─── (두근) / 바게스트 : 으, 윽───! / (풀썩) / 원탁군 병사 : 바게스트 단장 대리!? 이런, 테라스에서 거리를 두게 하자! 도와 줘! 대구멍에서 떨어지자! / 바게스트 : 큭…… 필요 없다, 알아서 설 수 있다! 너희야말로 여기서 벗어나라! 모스의 발생원은 대구멍이다! 곧 성도 모스투성이가 될 거다! 충만하기 전에 성에서 나와 평원까지 뛰어가라! 모든 원탁군 병사에게 그리 전해라! 원탁군 병사들 : 아, 알겠습니다! 하지만 당신은!? 도망친다면 요정들도 같이, / 바게스트 : ───신경 쓰지 마라! 도망칠 수 있는 요정이라면 진작 도망쳤다! 카멜롯은 현 시점을 기해 포기! 최후미는 내가 맡겠다! 너희는 살아남는 것만 생각해라! 여기서 죽는 건 용납하지 않겠다! / 원탁군 병사들 : 옙───! 요정기사 바게스트의 수호라면 일사천리죠! / (병사들 퇴장) / 바게스트 : ───좋은 병사들이군. 원탁군 인간은 모두 강하고 보기 좋아. (두근) / 바게스트 : 윽……! ……몸이 뜨겁군. 모스의 독이 여기까지……? 아니야, 이건…… ……모르간 폐하께서 말씀하신 흑견의 저주…… 가웨인이 아닌 이상, 나도 언젠가─── 아니, 그 전에 해야 할 게 있지! 한 명이라도 많은 요정을, 인간을 지켜야 해……! 성 아래 모스는 내가 처리하고야 말겠어! 그것도 못 하면 칼데아를 볼 낯이 없지! ……그래, 그 아이만 있다면 희망이 있다. 이주를…… 극소수라도, 브리튼 요정을 구하고…… 아도니스를, 밖으로─── 나는 그걸 위해, 여태까지 살아온 거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6 함은 가까스로 브리튼 섬 중심부에서 이탈했다. 거대한 "무언가"로 변모한 『짐승의 재해(바게스트)』는 도시가 보이는 족족 유린했다. 『대구멍』에서 기어나온 케르눈노스에게선 끊임없이 저주가 나오고 있었다. / 점점이 있던 요정들의 숲(마을)은 불탔고, 대지는 한계를 맞이하여 갈라지며 무너졌다. 『브리튼을 구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스톰 보더를 발진시킨 지 2시간째. 구한 것은 단 하나도 없었다. 노리치 주민들은 둘만 있는 외양선을 두고 다투어 인간과 요정으로 나눠져 사투를 벌였다. 대로에 있던 이발소에는 덜덜 떠는 요정 부인을 부드럽게 달래는 인간 청년이 있었다. 옥스포드로 이사하여 새 특권 계급이 될 거란 희망을 품던 주민들은 모스 떼를 못 막고 소멸했다. 『송곳니의 씨족』이 없어서 무력하기 그지없었다. 솔즈베리는 문을 닫은 채 자위에 전념했지만, 다른 도시보다 처참한 파멸을 맞이하려 했다. 론디니움은 조용히 불탔다. 얼마 안 남은 원탁군은 이리로 도망 온 요정들을 받아들여 모스를 격퇴했다. 원래는 부상자만 있어서 싸울 수 없던 원탁 병사들을 모인 요정들이 용기를 쥐어짜내 끝까지 지키려 했다. 글로스터 주민들은 비교적 고통 없이 하나씩 소멸했다. 전에 서쪽 목장에서 풀려난 소녀는 갖은 고생 끝에 글로스터로 돌아왔다. 소녀를 필요로 하던 주인─── 낙오자 요정을 돕고자 불타는 글로스터에 들어가 재회를 이루었고, 손을 잡은 채 갈라진 땅 틈새로 사라졌다. / 마슈 : ……그토록…… 그토록 아름답던 브리튼이…… / 홈즈 : ……그렇군, 미스 키리에라이트. 공상수가 절제된 이문대는 하던 생활을 유지한 채 아무도 모르게 사라졌지. 하지만 이번엔 아닐세. 완전한 종말이야. 이만한 파멸을 맞이해야만 하는 이유가 요정국에 있더라도─── 이 결말을 일으킨 자가 있다면 나는 그 자를 인정할 수가 없겠군. / 고르돌프 : 으, 음. 키리에라이트의 슬픔과 홈즈의 분개도 이해해. 이해하는데, 앞으로 어떡해야 하나? 저 『대구멍』에서 나오는 안개가 지구 전토로 확장될 거라면 무슨 일이 있어도 막아야 하는 거 아닌가!? / 다 빈치 : ……그건 이미 불가능해. 스톰 보더로도 접근이 불가능해졌어. 비장의 수였던 롱고미니아드 12개도 카멜롯과 함께 파괴됐고. 트리스메기스토스 Ⅱ가 예측한 『붕괴』는 더는 막을 방법이 없어. / 홈즈 : ……그렇네. 브리튼 멸망은 확정되었지. 그리고 이 멸망은 지구 전토로 확산되어 이문대와 범인류사 모두 어둠 속으로 사라질 테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7 ??? : 아니, 아직 희망은 있어. 포기하는 건 1시간 정도 일러. 14000년 동안 쌓이고 쌓인 요정들의 죄업. 예언에 나온 두 재해. 대구멍에서 나타난 신의 유해. 이것들은 범인류사의 힘으로는 맞설 수 없어. 쓰러트리는 게 불가능하지. 하지만 그것도 모두 "이 상황"이 있기에 하는 공상이야. 브리튼 이문대는 특이점이 되어 성장한 끝에 범인류사가 됐어. 즉 역사의 일그러짐이란 거지. 특이점을 수정하면 역사가 수복되어 요정국은 없던 역사가 돼. 딱 너희 관할이지. 여태까지 몇 번이고 수복했잖아? / 이 목소리는─── 브리튼에 가기 전에 꿈 속에서 들은─── / 마슈 : 네! 이 목소리는 틀림없는───! / 멀린 : 반가워, 오래 기다리게 했지, 얘들아. 꽃의 마술사 멀린, 마침내 등장했어. 포기는 너희랑 안 맞아. 브리튼과의 승부는 지금부터가 진짜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8 멀린 : 그러면 인사부터 다시 할게. 반가워, 칼데아 제군. 모르간이 타도돼서 『정원』이 사라진 덕에 꽤 전부터 자유의 몸이 된 멀린 오빠야. 지각한 건 관대히 넘어가 줘. 다른 준비에 시간을 썼거든. (중략) 멀린 : 이런, 미안, 아직 흔들거리네. 그야말로 눈 뜨고 꾸는 꿈 같아. 지금 너희가 보는 나는 환영이야. 실제로 그 자리에 있지 않지. 여기로 오는 건 너희의 목소리 뿐이야. (플레이어)의 모습과 마슈 양의 모습도 안 보여. 그러니 재회의 감동을 느끼는 건 잠시 뒤로 미루자. 걱정 마. 몇 시간 후에는 성장한 너희 얼굴을 볼 수 있어. 나는 낙원(아발론) 입구에서 몸가짐 좀 정돈하고 있을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9 고르돌프 : 으, 음, 고르돌프 무지크다. 당신…… 아니, 자네가 마술사 멀린인가. 왜 갑자기 나타났냐고 따지진 않으마. 말마따나 그럴 상황도 아니니 말이야. 중요한 건 딱 하나, 방금 한 발언이지! "아직 희망은 있다"는 게 무슨 뜻인가!? / 멀린 : 좋아. 당차고 좋은 목소리인걸. 전 사령관 대리하곤 정반대 타입인가 봐. 희망이란 즉, 이 붕괴를 저지할 수단이자 가능성이야.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자면 『낙원의 요정』을 지금 당장 이쪽으로 돌려보내 줘. 종을 울린 후로 낙원(아발론)의 소리가 내내 들리지? 마침내 『낙원의 요정』의 사명을 완수할 때가 왔어. 『낙원의 요정』이 사명을 완수하면 이 특이점 소거와 케르눈노스 격파도 가능해져. / (낙원엔 이 상황의 타개책이 있단 건가……?) / 아르토리아 : ……하지만 전 그럴 자격이…… / 현자 그림 : 자격이 있든 말든 상관없어. 『순례의 종』을 울린 『낙원의 요정』이 낙원으로 돌아가면 신의 진노(케르눈노스)가 내뿜는 저주가 약해져. 완전히 사라지진 않지만 더 늘어나진 않아. 나한테 힘을 떠넘긴 『지혜의 신』이 남긴 말이야. 신화체계는 달라도 이건 확실해. 안 그러냐, 암브로시우스. 내 역할은 아르토리아를 그리로 데려가는 거잖아. 『순례의 종』을 울린 후라면 시체라도 상관없댔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0 멀린 : 그건 최악의 경우야, 현자 그림. 지금은 안 그래. 그 아이는 최고의 형태로 거기 있어. 나는 그렇게 느껴져. 『낙원의 요정(아발론 르 페이)』은 자기 의지로 제 사명을 완수할 거야. "헛수고니까 관두자" "여기까지면 충분해, 이제 다 같이 걍 포기하자!" 누가 그런 식으로 설득해도 반드시. 아무튼 너희는 『낙원(아발론)』에 올 수밖에 없어. 『캄캄한 늪』에 가라앉은 경계의 용, 알비온. 그 유해를 통해 "별의 내해"로 가는 영동으로 진입 가능해. 브리튼이 멸망하기 시작한 지금이라면 길도 열려 있어. 대략 1시간쯤 되는 동굴 탐험이야. 하지만 마술세계 최대의 성역이다 보니 아무나 들어오진 못 해. 인리 대표로서 (플레이어). 원탁의 기사 일원으로서 마슈 양. 『낙원의 요정』인 그 아이와…… 뭐, 그 종자인 무라마사 군. 영동은 그 네 명에게만 길을 열 거야. 다른 친구들은 거기서 대기해 줘. / (잠시 후) / 홈즈 : 그렇다는데,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고르돌프 신 소장님. / 고르돌프 : 어쩌고 자시고 다른 수가 없잖나! 캡틴, 진로를 『캄캄한 늪』으로 잡게! 호수 지방이었지 아마! 기술고문, 좌표는 아나!? / 다 빈치 : 그건 문제없어! 그런데 영동?이란 데 들어갈 수 있는 건 멀린이 지정한 네 명 뿐이랬지. 전력상으로 불안한데…… 게다가 나도 『별의 내해』란 데 가 보고 싶은데! 그래도 지금은 순순히 믿고 보내 줄 수밖에 없지! (플레이어), 준비는 됐어!? / …………아르토리아는 괜찮겠어? / 아르토리아 : 응, 뭐, 괜찮을걸! 거부해 봤자 그림이랑 싸우는 데다, 생각해 보면 첫 귀향이잖아! 좀 재밌을 것도 같아! / 마슈 : …………. / 홈즈 : 좋네. 그러면 마술사 멀린의 지시를 반영하여 작전을 갱신하지. (플레이어). 마슈. 아르토리아. 센지 무라마사. 이상 네 명은 영동이라 불리는 통로를 지나 『별의 내해』─── 낙원(아발론)으로 가 주게. 스톰 보더는 호수 지방 상공에서 대기. 캡틴과 다 빈치는 보더 제어에 전념. 무슨 공격을 받을 경우 나와 그림이 이를 요격하기로 하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1 아르토리아 : 여기가 별의 내해─── 범인류사의 아서 왕이 죽은 후에 다다랐다는 아발론─── / 온통 꽃밭이야…… 공기랑 바람이 다 따스하고 아늑해…… / 멀린 : 그렇지? 『낙원』에 "악"의 가능성은 존재하지 않아. 아무리 큰 종말이 지상에 몰아쳐도 영향을 받지 않고, 간섭도 안 하는 다른 세계. 있는 건 희망 뿐. 이 별과 너희를 해피 엔드로 이끌고자 모든 가능성을 자아내는 공방이야. 하지만 여긴 어디까지나 아발론의 흔적. 브리튼 이문대에 비친 그림자에 불과해. 내가 있는 유폐탑도 없고, 마나도 적은 데다 요정들이 모이는 호수도 없어. 있는 건 『선정의 장』─── 여섯 요정들이 성검을 만들 예정이었던 검 제련용 대장간 뿐이야. / 마슈 : 『선정의 장』…… 그건 아서 왕 전설에 나오는 『선정의 검』이 꽂힌 바위 같은 건가요? 엑터 경의 양자로 자란 견습 기사 아서가 『선정의 검』을 뽑아 왕의 운명을 증명했다던……. / 멀린 : ……그래. 기본적으로는 똑같아. 내 역할은 너희를 거기까지 안내하는 것. 자, 저기 언덕에 제단이 보이지? 저게 목적지야. 거리상으로는 코앞이지. 단, 중간에 관문이 몇 개 있어. 아발론에 있는 방위 장치…… 아니, 마지막 확인(테스트)이라 보면 돼. 『낙원의 요정』이 여태 한 경험이 장애물로 구현될 거야. / 여태 한 경험이라면… / 탄생한 후부터 지금까지? / 멀린 : 맞아. 저 아이가 여태 보낸 시간…… 인생의 앨범, 그 확인과 정산. 냉엄하고 싸늘한 『겨울』로부터 시작되어 즐겁고 따스한 『봄』으로 막을 내리는 짧은 여행이지. 과거의 전례로 미루어 보건대, 첫 번째 장애물이 가장 골치 아프고 힘들걸. (플레이어)의 역할은 그 장애물을 없애고 『낙원의 요정』을 나아가게 하는 것. 걱정 마. 『힘든 경험』에서 『즐거운 경험』으로 변해 가니 점점 편해져. 다시 말하겠는데, 『낙원의 요정』의 사명은 성검을 만드는 거야. 그 결과, 브리튼 이문대는 기점을 잃고 인류사도 안정돼. 공상수가 없는 브리튼 이문대는 다른 이문대처럼 천천히 소멸할 거야. 그리고 성검의 탄생은 다른 무엇보다 인류사를 지키는 것으로 직결돼. 이 브리튼이 범인류사에 녹아들면 성검이 없는 세계가 되거든. 그렇게 되면 『이성의 신』을 타도할 길(루트)도 닫혀. 뭐 『이성의 신』도 『붕괴』는 못 막으니 피차 무승부가 되겠지? 설명은 이상인데, 무슨 질문 있니? / ……성검을 만드는 게 아르토리아의 사명…… (하지만 그건…… 아마……) / 아르토리아 : 에, 에이 참, (플레이어) 진지한 표정을 다 짓긴! 괜찮아, 아무 걱정 안 해도 돼! 난 이래 봬도 『예언의 아이』거든! 이때를 위해 싸웠어. 여기 오기 위해 종을 울렸어. 애초에 『성검을 만드는 것』이 사명이란 건 네 번째(오크니) 종 때 알았어. 노크나레아가 여왕이 된 후에 혼자 여기 오려고 했어. 그러니─── 그러니 괜한 생각은 하지 말아 줘. 게다가 결국 칼데아는 신조병장?이란 게 필요하지? 그럼 서둘러야지. 난 내가 살던 브리튼을 지키겠어. 너희는 너희 세계를 되찾아. 그걸 위해 필요한 건 똑같아. 그냥 그 순간이 왔을 뿐이지. 이게 우리 여행의 끝. 끝까지 즐겁던 순례의 여행. 『선정의 장』으로 가자, (플레이어). 힘들게 온 아발론을 안 즐기긴 아깝지! 그 동안 호위 잘 부탁할게! / 센지 무라마사 : 그런데 어딜 봐도 꽃밭이구만. 불타는 브리튼 섬하곤 정반대야. 영원히 싱싱하다면 식사 걱정도 없겠지, 시간이랑 수명도 없는 거나 다름없지 않겠냐? 그렇다면 분쟁이랑 증오도 없을 만해. 남에게서 뭘 빼앗을 필요가 없다면 당연히 악행을 할 필요도 없지. / 멀린 : 그래. 충족되어 있어서 결손을 메우고자 나서는 힘이 없어. 『무』를 요정들의 시체로 메워야만 하는 브리튼 이문대하곤 딴판이야. 아, 마침 잘됐네. 잠시 지상 이야기를 해 보자. (중략) 멀린 : 아니 됐어, 뭐 어때, 무라마사. 적재적소지. 저 아이는 『선정의 장』에 들어가기 위해 부정을 씻고, 우리는 가로막는 장애물을 치우면 돼. 이걸 3번만 더 묵묵히 소화하자. 할 말이 생겨도 그건 『선정의 장』에 도착하고서 해 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2 아르토리아 : 여기가…… 선정의 장…… 성검을 만드는 대장간인가요? / 멀린 : 맞아. 중심에 있는 게 하늘의 화로(안). 『낙원의 요정』이 돌아갈 곳. 네가 저기에 몸을 담그면 성검이 확립돼. 이 이문대 뿐만 아니라 성검의 개념이 백지화된 너희 쪽에도 성검이 주어지지. 기록대인 영령이 일시적으로 재현한 게 아니라 이 시대의 인류 것인 "이성의 침략자"를 타도할 무기가 말이야. / 아르토리아 : ……그렇게 하면 (플레이어)랑 마슈의 세계를 구할 수 있죠? / 멀린 : 그래. 구할 가능성이 생겨. 0이 1이 돼. / 아르토리아 : 그렇군요! 그럼 역시 해야겠네요! 브리튼도 원상복구되고 바깥 세계도 구한다니! 완전히 일거양득이잖아요! / 마슈 : 하지만…… 그건…… / 아르토리아 : 둘 다, 왜 그래. 배탈이라도 난 것 같은 표정인데. 아, 불편하면 밖에서 쉴래? 아마 금방 끝날걸. / 그게 아니라 / 멀린 : 그 말이 맞아. 성검의 개념 확립을 대가로, 그 아이는 사라져. / 때려치자. 이딴 짓은 말도 안 돼 / 아르토리아 : 하지만 도망치지 않았다고 한 건 당신이에요. 그럼 이만. 아. 그래도 마지막으로 고백하겠는데요. 전 인간이고 요정이고 브리튼이고 사명이고 다 싫었어요. 싸우는 건 무서워요. 미워하는 건 괴로워요. 평범한 생활이 행복해요. 그 말을 하면 다들 실망할 테니 하는 수 없이 『예언의 아이』답게 행세했어요. 그래서 모두랑 하는 여행은 늘 위태위태했죠. 이번엔 어쩌다 힘써 보긴 했는데, 다음 번엔 진짜로 때려치지 않을까 싶어요. 그런 제가 여기까지 온 점에 제가 제일 기가 차요. 성검을 만든단 건 요정국을 없애겠단 뜻. 요정과 인간은 좋아할 수 없지만, 그 근간에 있는 『소망』은 똑똑히 봤어요. 요정들은 모두 속으로 괴로워했어요. 구원받고 싶어 했어요. 그게 죄인들에게 주어진 당연한 벌이라도 전 자업자득이란 생각은 안 들어요. ───다 똑같으니까 말이야! 번지르르한 거짓이든, 진짜 거짓이든 살다 보면 꼭 생기거든! 거짓 속에 있는 목소리는 모두 구원받고 싶어 했거든! ……진짜로, 그러지 좀 말아 주지. 아발론의 길도 힘들기만 해서 대체 뭐냐고─! 싶었어. 하지만 돌이켜 보길 잘했어. 내 인생이 썩 나쁘지만은 않더라. 지금까지 쭉 생각했어. 나 같은 애가 이 세계를 구할 수 있을 리가 없어. 나 같은 애가 그 사람들 세계를 끝내도 될 리가 없어. 세계의 명운은 그런 거 좋아하지도 않는 애가 짊어져선 안 될 거 아니야? / ……그래도 할 거구나 / 아르토리아 : ───응. 할래. 난 지금 사명을 완수할 거야. 무시무시하게도 이유는 나도 모르겠어! 아마 독선적인 이유일걸. 남이 보기엔 하잘것없고 시답잖은 이유일 거야. (플레이어)가 그 실의의 밑바닥에서 보여 준 것처럼. 마슈 씨가 노리치에서 재해에 맞섰을 때처럼. 누군가를 위한 것도 아니고, 나를 위한 것도 아니야. 정의를 위한 것도 아니야. 난 아마 단 하나라도, 배신할 수 없는 걸 위해서 폭풍 속을 나아간 걸 거야. (댕댕댕댕)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3 손끝부터 녹아 갔다. 내 윤곽이 사라져 갔다. 이 뒤엔 기억이 사라지고, 끝에 가선 자아가 사라지리라. 『별의 내해』는 내 기억을 희희낙락 적출하는 게 아니다. 성검을 만들려면 그 시대 인류의 삶을 재료로 삼을 필요가 있어서 그렇다. 나는 집적기에 불과했다. 더욱 굳건하고 더욱 좋은 성검을 형상화하기 위한 존재.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4 ───마음이 놓였다. 이거라면 좋은 검이 될 것이다. 그 폭풍 속의 빛처럼. 그 어떤 악성에도 굴하지 않을 찬란한 지상의 별. ───여기가 아닌 저편. ───내가 아닌 너. 수많은 소망을 받고, 수많은 미소에 보답을 느끼며, 선정의 자리에서 고개를 든 네게 걸맞는 검이 될 거야. ……아아, 다행이야. 『낙원의 요정(캐스터)』에게 봄의 기억은 없었지만, 나(아르토리아)에게는 멋진 여행의 기억. 이제 내 형체도 남지 않았다. 성검을 만들면 낙원의 요정은 사명을 마친다. 노래하는 자(캐스터)의 여행은 여기서 끝. 응, 그거면 돼. 죽기 싫단 이유로 여태까지 달려 나간 것도 아니거든. 하지만─── 알고는 싶었다. 내가 보던 빛. 나를 보던 빛. 그게 뭔지 알고 싶어서 알 때까진 끝낼 수 없어서 계속 달려 나갔다. 순례의 여행을 하다 보면 알겠거니 싶었지만, 결국 답은 모르는 채 끝났다. 그게 아주 조금, 아쉬운데─── / 센지 무라마사 : 그러냐. 그럼 여기서 끝낼 순 없겠구만. / 어? ───왜? / 센지 무라마사 : 왜고 자시고가 어딨냐. 검 제련이라면 바로 나 아니냐. 숙명을 가르고, 업을 가르며, 카타나에 바친 내 인생. 센지 무라마사를 만만히 보지 마라. 자, 저리 비켜 봐. 넌 철을 모았잖냐. 그럼 뒷일은 대장장이가 맡아야지. 호오, 이게 별의 내해고 하늘의 화로인가. 접근만 해도 불타다니 호쾌한데 그래! 이거라면 납득이 가는 일을 할 수 있겠어. 고맙다, 아르토리아. 네 호위도 괜찮은 일거리였지만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잖냐. 나는 이게 성미에 맞아. (화아아아악) / 안 돼, 기쁘지만 안 돼……! 무라마사가 재가 될 거야……! / 센지 무라마사 : 오냐, 그러라 그래라! 철을 두드리는 게 대장장이의 숙원, 그게 신역 수준이라면 목숨을 불태울 가치가 있지! 대장간은 당연히 뜨거운 법이야! 이 영기, 불꽃이 되더라도 손을 멈추지 않겠어! (깡) (화르르륵) / 센지 무라마사 : 잘 되네, 잘 돼. 형태는 갖춰졌으니 탄탄히 제련해 주마. (깡) (화르르륵) / 안 된대도 그래─── 어, 으아아아! 내가 떠 있는데!? / 센지 무라마사 : 그래. 내가 일거리를 인계했잖냐. 방해되니까 쫓아내려나 보지. 잘 있어라, 『예언의 아이』. 굳이 전부 쓸 필요는 없어. 못다 한 게 있다면 더 그렇지. 아주 약간, 마무리만 할 몫의 힘이지만 그건 널 위해 챙겨 가라. 그 대신 나는 이만 퇴근할란다. 목숨을 사 줬으니 목숨으로 지불해야지 않겠냐? / 그런 건 진작에 다 지불했어! 무라마사는 바깥 세계 사람이고, (플레이어)네 적이니 브리튼하곤 아무 상관도 없잖아! 이 다음이 진짜 일거리 아니야!? / 센지 무라마사 : 그래, 『이성의 신』을 볼 낯이 없지! 어차피 더 만날 일도 없겠다만! 뭐, 걱정 마라. 나도 너처럼 내가 좋아서 이러는 거야. 처음부터 이럴 운명인 거지. 뭐, 그래도, 그 뭐시냐. 머리 장식은 못 만들어 줬구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5 아르토리아 : 이게 『성검의 기반(에센스)』이에요. 이 틈에 수납해요. 다 빈치랑 칼데아 분들이라면 이걸 기반으로 결판 술식을 만들 수 있을 거예요. 엑스칼리버를 주는 게 좋았겠는데…… 아무래도 그렇게 좋게 풀리지만은 않나 봐요. (수납) / 잠깐, 어떻게 된 거야!? / 멀린 : 왜 이 아이가 돌아왔냐는 거지. 나도 진심으로 놀랐어. 칼데아 사양 엑스칼리버가 완성될 줄로만─── 아니 잠깐. 어느새 무라마사가 사라졌는데. ………………그렇구나. 짧은 유예를 줄 자가 있었구나. / 할아버지가, 없어…… / 마슈 : ……네. 방금 전에 틀림없이 영기 반응이 1기 소멸했어요……. 그건…… 무라마사 씨의 행동이었군요……. / ……무라마사다운 마감이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6 아르토리아 : 네. 영령 센지 무라마사는 본인의 신념에 목숨을 바쳤어요. 성검은 『별의 내해』에 납품되어 이 이문대의 전제가 뒤집혔어요. 이제 천천히 없던 역사가 되어 전정될 거예요. 하지만 그 전에 해야만 하는 게 있어요. 반역자 모르간이 만든 이문세계, 요정국 브리튼. 이 땅이 낳은 『재해』는 전정사상이 안 돼요. 당신들의 손으로 타도해야만 하는 『인류의 위협』이죠. / 분위기가 달라졌는데…… 무사해서 다행이야. 어서 와, 아르토리아 아르토리아 : 응, 다녀왔어요! 아르토리아 캐스터, 성검의 관리자로서 한층 더 강해져서 왔어요! / 멀린 : 응. 아무리 봐도 파워 업했어. 게다가 그 마술이론은……! 『영웅작성』도 아닌 『성검작성』이라고!? 그 스킬 치사한데! 내 주가를 빼앗으려고 그래!? / 멀린 인성 하곤 / 마슈 : 여기에 포우 씨가 안 계신 게 아쉽네요. / 멀린 : 하는 수 없지. 서로 역할이 다르니 좋은 결과라 칠게. ───무라마사가 지키고, 이 아이가 유지됐지. 이건 틀림없는 한 인과야. 성검은 이 자리에 탄생했고, 별이 태어났어. 『예언의 아이』는 사명을 완수했고 『이방의 마술사』는 이를 도왔어. 그렇다면 이제 내 차례지. 돌이킬 수 없어진 상황(브리튼)을 조금이나마 수복할게. 구체적으로 말하면 케르눈노스지. 케르눈노스의 시간을 조금 되감을게. / 마슈 : 되감는다고요……? 케르눈노스 출현 전으로요? / 멀린 : 그래. 케르눈노스가 나와 저주가 범람하면 성검의 가호가 있어도 승산이 없어. 그러니 케르눈노스를 조금…… 그래, 2시간쯤 되감아야겠어. 이런 사태에 대비해 『대구멍』 전체에 꿈을 꾸게 했거든. 아까까지 있던 케르눈노스는 케르눈노스가 꾸던 꿈이라 치게 하고, 눈을 뜨게 할게. / 우르크에서도 비슷한 짓을 했던가…… / 멀린 : 그래. 『정원』에서 풀려나 여기서 가만 기다리긴 따분했거든. 시간을 들여 『대구멍』에 마술을 걸어 놨어. 그 탓에 이 영기도 너덜너덜해. 『꿈의 영역』을 해제하면 여기 있는 나도 사라질 거야. 아쉽지만 너희의 싸움을 지켜볼 수도 없어지지. 됐어. 이 아이에게만 모든 걸 바치라고 하기엔 아무리 나라도 마음이 편치 않았거든. 결과는 조금 달랐지만, 그건 오차지. / 멀린 : 귀갓길은 특별 서비스야, 영동을 거치지 않고 스톰 보더로 보내 줄게! 케르눈노스가 출현할 때까지 1시간. 이어서 저주가 범람할 때까지 1시간. 그게 너희에게 허용된 결전 시간. 이번에는 할 만한 승부가 될 거야. 나와 무라마사는 여기서 모든 걸 바쳤어. 뒷일은 너희가 전력을 다해 줘. 알겠지, 이름 없는 왕? (플레이어)와 마슈를 부탁해도 될까? / 아르토리아 : 물론이죠. 당신도 잘 지내세요, 진짜 꽃의 마술사. ……뭐, 여긴 아발론의 그림자니까 당신은 지금도 유폐탑에 있겠지만요. / 멀린 : 그것도 다 아나. 진짜로 성검의 수호자가 됐구나. 그러면 가 보렴, 멸망하려는 브리튼으로! 황혼의 하늘을 넘어 맑게 개인 푸른 하늘을 맞이하기 위해! (잠시 후) / 멀린 : 좋아, 무사히 보냈어. 나도 슬슬 한계인데 안 늦어서 다행이야. 아. 그래도 하나 묻는 걸 깜빡 잊었네. 『천리안』으로 가능한 만큼 연이 있는 칼데아의 여행을 지켜봤는데…… (플레이어)가 이번엔 유독 독백이 많았지. 흐음. 그건 대체 뭐였을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7 홈즈 : 알겠습니다, 고르돌프 사령관. 스톰 보더 수리는 완료됐네. 항행, 전투 행위에 문제는 없지. 한편 케르눈노스가 『대구멍』에서 출현한 지 20분이 경과했네. 저번에 우리를 공격한 무수한 『재해의 손길』이 『대구멍』에서 나오는 건 40분 후겠지만…… 스톰 보더를 공격한 『불의 재해』처럼 케르눈노스에게도 변화가 있을 거라 예상되네. 구체적으로는 방위 기능 발현이지. 우리에게 아르토리아 케스터란 "신조병장"이 있는 걸 알아챈 『재해』는 높은 확률로 반격할 걸세. / 홈즈 : 그 무수한 저주를 피하는 건 불가능하네. 따라서 우리는 대 주층 방어에 전력을 쏟아 이를 받아 낼 걸세. 맞소, 현자 그림? / 현자 그림 : 맞아. 갑판에 명상의 장…… "샘"을 펼치겠어. 내가 대행이라지만 『지혜의 신』 아니냐. 진심으로 집중하면 이 함 전체를 성역으로 만들 수 있어. 알비온의 열선은 못 막지만 영적 간섭이라면 경우가 다르지. 케르눈노스의 진노…… 저주는 내가 떠맡을게. 동향의 정으로 푸념쯤은 들어 주겠어. / 홈즈 : 스톰 보더는 현자 그림의 협력을 받으며 케르눈노스에게 가능한 만큼 접근. 저번에는 케르눈노스 출현으로부터 50분 후에 카멜롯이 파괴되었지. 그 전에 격파할 걸세. 전투원은 (플레이어), 마슈, 아르토리아 캐스터. 또한, 갑판에 있을 그림은 물론이고, 필요하다면 우리 칼데아 서번트도 참가하겠네. 전투에 들일 수 있는 시간은 지금으로부터 30분. 이는 타임 리미트가 있는 전투일세. 마스터 (플레이어)는 그 점을 염두해 주게. / 네모 마린 : 옥스포드 통과! 5분 후면 케르눈노스가 시야에 들어와~! 이대로 가도 돼~!? 아니면 조금 우회할까~!? / 홈즈 : 그럴 필요는 없네, 마린. 현자 그림, 준비해 주시오. 지금부터 마지막 『재해』 정화를 시작하겠네! (중략) (잠시 후) / 네모 : 케르눈노스 추정 시야각에 들어왔어! ───관측수, 보고! / 네모 마린 : 목표에 동작 있음! 『대구멍』 바닥 부분에서 여러 마력 반응─── 『저주의 손길』이 올 거야~~~!! 대 주층, 대 불행 장벽, 전개───! 아와와, 근데 이거 진짜로 막을 수 있어───!? 나이아가라 폭포 같은데──! / 현자 그림 : 맡겨만 둬라, 한꺼번에 밀어내겠어! 나, 죽음으로써 생명을 논하리! 미미르의 샘이여, 겨우살이의 영맥이여! 과거를 끊고 미래로 뻗어 나갈 가지가 될지어다! 지금부터 아흐레 동안, 모든 우행을 금하노라! 황혼을 넘어라─── 『대신제단(간반테인 발홀)』! / 네모 마린 : 굉장하다─! 그 손이 뿌리까지 빛이 돼서 사라졌어! 제2파가 올 것 같지만, 이럼 당분간 안 위험할, / 현자 그림 : 으억……! 빌어먹을, 저주 반사를 받아쳤어……! 이봐, 보다시피 다음은 없다! 단숨에 끝을 내라, 칼데아, (플레이어)! / (포효) / 홈즈 : 물론이지! 장갑은 방어할 수 있지만 대기의 마력 오염은 막을 수 없네. 마스터 (플레이어)는 관제실에서 원격 소환으로 전력 투입, 동시에 마슈 키리에라이트에게 마력 제공을 속행! 지금부터 서번트전을 개시하겠네! 목표, 『대구멍』의 케르눈노스! 브리튼의 『재해』, 여기서 완전히 근절해 내지! (배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8 (……곧 대구멍에……) / 아르토리아 : 긴장했어? / ……응, 긴장했어 / 아르토리아 : 나도 그래! 신이랑 싸우는 거잖아! 신 말이야, 신! 무모한 짓 할 상대론 더할 나위 없이 최상급! 정작 난 『선정의 장』에서 범인류사 역사를 알기만 한 얼치기지만─. (플레이어)는 익숙하지 않아? 여태 이런 상황 많이 겪었지? / 매번 이랬어 / 아르토리아 : ──────그렇구나. 그 말 듣고 안심했어. 긴장해도 되는구나. 뭐, 그래 놓고 지팡이를 떨구는 게 나지만, 그땐 티 안 나게 도와 줘. / 후후. 아르토리아답네 / 아르토리아 : 응! 혼자서 뭐든 다 하는 건 좀 그래! 실패해도 주위에서 도와 줄 거야! / 저기, 이유는 찾았어? / 아르토리아 : 아니. 그것만큼은 못 찾았어. 분하지만 납득이 가는 이유를 못 찾겠더라. 그치만 괜찮아. 난 이유를 모르지만─── "왜 이렇게 악을 쓰는지". 그 이유를 아는 사람이 있었나 보거든. 아, 그래. 본론을 깜빡했네. (플레이어). 이 틈에 너한테 감사를 전할게. 케르눈노스를 쓰러트리면 작별해야 해. 난 아발론으로 돌아갈 거거든. 여기 있는 난 무라마사 씨가 마지막 공정을 대신해 준 몫만큼의 『나머지』야. 마력을 소진하면 역할을 마치고 긴 잠에 빠져. 그쪽 아서 왕이 잠든 채로 아발론으로 떠났듯이. 나도 『재해』를 정화한 후 낙원으로 돌아가야 해. / 난 철썩같이, 이대로─── / 아르토리아 : 응. 돌아갈 곳은 정해져 있어. 『선정의 장』에 몸을 바쳤을 때부터─── 아니, 지상에 표착한 이후로 쭉. 하지만 그게 다여서야 의리가 없지. 여기까지 신세를 졌으니 나도 너한테 답례를 할게. 브리튼을 구하는 것……. 그건 『낙원의 요정(우리)』에게 거짓 브리튼을 바로잡는 것……. 원래대로 되돌리는 거였어. 하지만 너희는 아니었지. 비록 가짜라도 브리튼을 구하고 싶어 했어. 그래서─── 나도 한 번쯤은 너희랑 같은 목적을 품고 싶어. 네가 포기하지 않고 희망을 기다리는 한, 『낙원의 요정』은 네 목소리를 들을게. ……그때는, 브리튼을 구하기 위함이 아닌 세계를 구하기 위해서. / ……응…… 언젠가, 꼭 / 아르토리아 : 그런데, 그런 너한테 질문할게. (플레이어). 여태 한 여행 중에서 뭐가 제일 재밌었어? 맨체스터 빼고 대답해 봐. / 으음, 그거라면…… / 솔즈베리의 『예언의 아이』 발각 사건? or 드라케이의 강 다이브 사건? - 선택 or 에든버러의 『만들어선 안 됐음』? / 그러는 아르토리아는 어때? / 아르토리아 : 나? 나는, 글쎄…… 달아오른 건 초코 만들기, 충격적인 건 노리치인데…… 가장 기쁘던 건 만난 지 14일째에 간 웨일스 숲! (플레이어)랑 한 세 번째 악수! "거기에 더해 『예언의 아이』를 도와 주고 싶어" 우햐─, 멋져라───! 휘유─ 휘유─! / 그걸 용케 다 기억한다!? / 아르토리아 : 응. 그러니 손을 잡아 줘. 이게 마지막이야. / (악수) / ……네 번째 악수구나 / 네모 : 케르눈노스까지 남은 거리, 5000! 지금부터 고도를 낮춰 접근할게! 교전까지 2분! 그때까지 자리에 앉아서 벨트를 꽉 매! / 그럼 이따가 또 보자! / (플레이어 퇴장) / 아르토리아 : ……하지만 진심으로 즐거웠던 건 11일째에 간 글로스터. 너한테는 별 것도 아닌 평범한 일이었겠지만, 난생 처음으로 좋아하는 사람과 대로를 걸어다닌 거였거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9 쓰러트렸을 텐데……!? 전혀 안 통했어……!? / 뫼니에르 : 케르눈노스, 마력 반응이 정지한 직후, 즉시 재생! 외상은 흔적도 안 보여! 글렀어, 정지하질 않아! 이건 외피가 몇 겹 벗겨진 게 다야! 마슈! 그쪽 느낌은 어때!? 뭐 알아챈 거 있어!? / 마슈 : 네……! 케르눈노스를 몇 번 격파했지만 대미지가 축적되는 기미가 없어요! 아마 우리가 격파하는 것 이상의 속도로 저주가 분출 중일 거예요! 지금 보이는 건 저주로 비대화한 썩은 육체고, 저주의 근원을 근절해야만 이 『재해』를 정화할 수 있을 거라 추측돼요……! / 현자 그림 : 영차…… 응급처치는 이쯤 하면 됐나. 이거 이거. 역시 썩어도 신, 아니, 썩어서 더 골치 아픈 건가. 싸워 보고 파악했다. 저건 신핵이 있어. / 마슈 : 신핵…… 신령의 혼인가요? 하지만 케르눈노스는 이미 사망했을 텐데요─── / 현자 그림 : 핵이란 이름의 관짝 안에 뭐가 들어갔을 거다. 빼어난 산제물. 요정을 저주하는 무언가가. 그 산제물을 얻은 케르눈노스는 썩은 육체로 재기동하여 지상에 나온 거야. 외피만 깔짝깔짝 까도 헛짓이야, 이건. 저 거구째로 핵을 날릴 수밖에 없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0 하지만 그런 화력은─── / 현자 그림 : ……있어. 오래 전부터 준비되어 있었지. 카멜롯 정면에 배치된 성창 12개. 저게 기동하면 케르눈노스를 쓰러트릴 수 있어. 이건 그걸 위한 전투야. 카멜롯이 파괴되는 걸 막는 것만으론 한 수 부족해. 우리의 역할은 여기서 케르눈노스를 막으며 『성검의 수호자』를 옥좌로 보내는 데 있어. 그건 이미 달성됐지. 이제 여기서 여행의 끝을 지켜보면 돼. / 마슈 : 어─── / ───마슈, 아르토리아는……? / 마슈 : 안 계세요…… 아르토리아 씨가 안 계세요! 어느새 갑판에서 사라지셨─── / ───그래서 / 그래서 아까─── / 큭…………, 마슈, 방위전 개시! / 마슈 : 네! 우리는, 우리가 가능한 걸─── 케르눈노스과 교전을 재개할게요! 공격은 모두 제가 막겠어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1 영동으로 가기 전, 카멜롯은 대구멍에서 기어올라온 저주에 의해 붕괴했다. 그 저주는 케르눈노스가 출현하고서 1시간 후에 도달했다. 남은 시간은 얼마 없다. 길어도 10분, 짧으면 5분. 그 전에 옥좌에 도착하여 소녀는 모르간이 남긴 옥좌의 구조를 해석한 후, 자기 전용으로 바꾸어 사용할 생각이다. / 아르토리아 : 하아─── 하아, 하아, 하아───! / 예전 같았다면 "못 한다"며 다른 수단을 모색했으리라. 하지만 소녀는 지금이라면 가능할 거라 확신했다. 『선정의 장』에서 돌아온 나는 더 이상 예전의 내가 아니다. 절반 이상이 공상의 존재다. 언젠가 선정의 검을 뽑고, 성검을 입수하여 브리튼을 다음 시대로 이끌 한 왕. 그 삶에, 인류사의 그 개념에 자신이 포함된 게 느껴졌다. / 아르토리아 : 세계의 중심에 있는 게 아니라, 그 구석. 끝자락에 있는 등대에서 한 때의 끝이더라도─── / ……예전에 마술 스승이 한 말을 떠올렸다. 그리운 픽션. 많은 희망으로 구성된 이름 없는 누군가의 이야기. / 아르토리아 : 찾았어, 이 십자로는 본 적 있어! 그럼 이 앞이───! / 모르간의 옥좌. : 브리튼의 모든 요정에게서 모은 마력을 저장하며, 성창을 제어하는 구세주 토넬리코의 최고 걸작. / 아르토리아 : 하───아. 하아…… 하아…… 하아……. (쿠우우우) / 옥좌 뒤는 대구멍이 보이는 테라스다. 그곳에는, / "존재하기만 하는" 제신. 14000년 동안 썩은 육체가 우뚝 서 있었다. / 아르토리아 : ───하. 숨이 멎을 것만 같다. 그 불길한 모습. 그 『무언』의 의미에 위축되었다. 신의 진노는 정당하다. 신의 저주는 정당하다. 신은 요정들에게 살해당했다. 선의로 손을 뻗었지만 기만만 당했다. 사랑하던 무녀는 목숨과 존엄을 박탈당했다. 죄인들은 14000년 동안 번영했다. 『재해』는 증오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다. 진노와 슬픔에서 비롯된 『책무』였다. 『이 생물은 방치해선 안 된다』. 이들을 살아가게 만든 자로서 세계의 뚜껑을 덮으려 했다. / 아르토리아 : ───그래도, 역시 당신은 잘못되어 있어요. 브리튼의 죄인들의 나라라면, ……모든 게 죄라고 규정했다면, 벌을 주는 게 아닌 벌을 용서하는 시스템을, 죄인들이 용서받을 때를 정해야만 했어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2 옥좌에 의식을 연결했다. 정면에 설치된 성창 12개와 하나가 되었다. (쿠구구구) 기어올라오고 있다. 기어올라오고 있다. 벼락 같은 속도로 땅 속에서 기어올라왔다. 저주의 끝. 저주의 해약을 예감하고 "그렇겐 못 둔다"는 뜻을 담은 무수한 원념이 올라왔다. 14000년 동안 계속해서 쌓인 요정들의 죽음이 분류가 되어 다가왔다. / 아르토리아 : ……놀라워. 진짜로 천재였구나. / 하지만 소녀의 사고에는 조바심 대신 모르간에 대한 찬미만이 있었다. 요정으로서의 능력 뿐만이 아니다. 카멜롯 전체를 예장으로 이용하는 발상. 이토록 거대한 술식임에도 문제 하나 없는 마술회로의 연결, 마력순환. 그야말로 신역의 천재. 역대 『낙원의 요정』 중에서도 최고위급이다. 문제는 이 구조가 그 천재가 쓰는 걸 전제로 만들어졌단 점이다. / (두근) / 아르토리아 : 으…… ……으, 아아───! / 온몸을 누비는 과잉 마력. 포문 12개를 사용하기 위한 회로가 부족하기에 옥좌에서 흘러들어오는 마력이 불똥이 되어 소녀의 혈관, 신경, 뼈와 살을 안쪽에서 확장시켰다. 의식이 날아가려 한다. 안구가 파열됐다. 호흡 기관이 불타 무릎을 꿇을 뻔했다. / 아르토리아 : ───하지만, 이거라면─── / 이번엔 안 도망친다. 소녀는 가능할 거라 확신했다. / 아르토리아 : 영맥 폐색형 병장(롱고미니아드), 장전. 원탁 성창(라운드 랜스), 12개 병렬 발묘. 대 재해 대의식, 개문───! 구세의 창이여, 죄를 씻어내는 끝자락(오크니)의 비가 되어라! / (우수수) / 아르토리아 : 억, 아……! / (각혈) / 충분한 화력. 충분한 위력이었다. 카멜롯 성벽마저 잿더미로 만들 위력이었다. 그러고도 부족했다. 축적된 저주를 정화하기엔 한참 약했다. 여기에 요정들이 있으면 비웃었으리라. 여왕 모르간이 마련한 병장은 신을 죽이는 데 미치지 못 했다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3 아르토리아 : 아니야……! 내가 제대로 못 다뤄서 그래……! / 이미 기능하지 않는 눈을 부릅떴다. 역류한 혈액을 입 안으로 삼켰다. 이 분노는 요정들과 케르눈노스에게 느끼는 게 아니다. 아직도 아끼려 드는 자신에게 느낀 분노다. 이 상황에서 아직도 돌아갈 힘을 남기려 했다. / 아르토리아 : 조금만 더, 있고 싶긴 무슨……! 그 『조금』은, 이미 충분히 받았어……! / 본디 선정의 장에서 사라졌어야 할 자신. 그게 지금까지 남은 건 여행 동료 한 명이 몸을 바쳐 짧은 시간을 준 덕분이다. / 아르토리아 : ───전부. 여기 있는, 나. 여기 있던, 나. 전부 다 끄집어 내자. 그러려고, 여기까지 온 거잖아. / 성창 롱고미니아드는 모르간의 마술이다. 완벽히 발휘할 수 없는 건 당연하다. 성창은 소녀가 다룰 수 없다. 하지만 그 구조라면 이용할 수 있다. 성창이 포탑이라면 다른 포탄을 채우면 된다. 소녀는 현재 『성검의 개념』. 그렇다면 새로이 채울 술식은─── / 아르토리아 : ……회선을 옥좌에서 이 심장으로. 사용 마력을 카멜롯에서 아발론 르 페이로 영맥 폐색형 병장(롱고미니아드)에서 용맥 소각형 병장(엑스칼리버)으로 변주. / (두근) / 수십 조 세포가 모두 타오르는 고통. 우주가 타오르는 듯한 고통. 저주의 손길이, 무수히 많은 손가락이 옥좌 테라스에 도달했다. 그 순간. 통증으로 가속된 사고는 찰나를 영원으로 바꾸어 천천히, 천천히, 소녀였던 것의 기억을 돌이켰다. / 아르토리아 : ───모르간. 머나먼 세계의 내 숙적. / 항구 도시(노리치) 때 일을 돌이켰다. / 이럴 걸 그랬다. 그럴 걸 그랬다. 그런 후회 대신 눈부시던 그 광경을 돌이켰다. / 아르토리아 : ───난 널 못 이겼어. 끝까지 못 이겼어. 힘으로 나 자신을 증명하지도, 반박하지도 못 했어. / 하지만 기회가 주어졌다. 진짜 마지막. 이 몸에 남은 마지막 마력. 그 모든 걸 쏟아부어 자신이 누구인지 증명할 기회가. / 플레이어 : 이유는 찾았어? / 아르토리아 : ───아니. 난 이상적인 내가 되지 못 했어. / 하지만 여기서 같은 지평에 서겠다. 이 옥좌를 수호한 무자비한 여왕이 아닌 위대하고 존경스러운 구세주. 그 인생에 보답하고자. / 아르토리아 : 네가 2000년 전에 해야 했던 일을 완수해 내겠어───! / 우뚝 선 죄 앞에서 고개를 들었다. 『낙원의 요정』의 마지막 힘. 자신의 형체를 유지하던 모든 마력을 담아, / 아르토리아 : 성검, 발도───! 제신이여, 우리의 죄를 사해 주소서───! / (아르토리아 소멸) / ───그 후에 남은 것은 단 하나. 겨울의 옥좌에는 역할을 마친 겨우살이 지팡이가 검처럼 놓여 있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4 오베론 보티건 : 응? 살아 있어? 이상하네. 여긴 나락인데. 혹시 너 『실의』를 이미 극복했어? 그럼 눈을 뜰 만도 하네. 뭐, 그게 더 끔찍한 죽음이겠지만. / 마슈는!? / 오베론 보티건 : 마슈라면 네 옆에서 쿨쿨 자잖아. 뭐, 안 깨어나서 없지만. 이렇게 눈을 떴으니 얘기 좀 할까? 너희 함 안을 산책하고 왔어. 안에서 먹을 걸 찾았거든. 자, 전투식량이랬나. 피곤하지? 먹어. (휙) / 오베론 보티건 : 왜 친절을 베푸냐는…… 표정인걸. 딱히 그런 거 아니야. 함에 들어간 건 너희 동료를 죽이고 다녀서 그런 거고, 마슈도 맨 먼저 죽였거든. 그리고 너도 곧 죽어. 지금 너희는 끝없는 공동에 추락했어. 『나락의 벌레』의 몸체는 무한해. 삼켜진 것은 끝도 없이 추락하지. 종착점(골)은 없어. 영원히. 무한하거든. 한 번 삼켜지면 『입구』도 『출구』도 없어. 그냥 끝장이지. 아무리 강한 생명, 아무리 뛰어난 생명이라도 이 『공동』에서 탈출할 수는 없어. 나를 죽이지 않는 한은. 하지만 여기선 깨어나는 녀석도 없어. 다들 『추락하는 꿈』 속에 있지. 깨어나면 너처럼 보이는 존재가 되지만 웬만해선 영원히 낙하해. 나는 그게 더 행복할 것 같더라. 어중간하게 의식이 있는 건 지옥이야. 이 암흑 속에서 죽어도 추락만 하잖아. 냉정히 판단해 보면 끔찍하지? / 오베론도 지옥에 있는 셈이 되는데…… / 오베론 보티건 : 그렇지. 하지만 『나락의 벌레』가 성립한 이상 세계는 알아서 멸망해. 여기 있든 밖에 있든 그게 그거야. 게다가 처음부터 지옥에 있었어. 아무튼 너는 아무것도 못 해. 여기선 간이소환도 불가능해. 『인류사 같은 걸 결코 안 보는 공간』이거든. 영령은 1밀리도 기록이 없어. 없는 건 못 부르지. 여기서 영원히 낙하하는 것을 못 견디고 발광하는 길과 다른 녀석들처럼 눈 감고 낙하하는 꿈만 꾸는 길. 원하는 쪽으로 골라. 자고 싶으면 나 불러. 단, 세계를 구하고 싶다면 생각할 시간은 없지. 이문세계 브리튼은 이미 사라졌어. 여기서부턴 일반 시간 흐름이야. 칼데아는 24시간 후에 별이 사라질 거라 관측했지? 맞아. 이제 여유는 1분도 안 남았어. 세계를 구하고 싶다면 나랑 싸우다 죽어. 그것도 꽤 구려터진 죽음 아닐까? / 네 말이 맞다! / (홱) (주먹질) / 오베론 보티건 : 우와, 진짜로 때리려 드네. 도발에 왜 이리 금방 넘어와? 뭐, 죽고 싶다면 좋지, 기대에 부응해 줄게. 승산 없는 싸움도 재미있지! / ───승산은 있어 / 오베론 보티건 : 뭐? 어디에? / ───곧 올 거야 / 오베론 보티건 : 아니 글쎄, 도움이라곤, / 우린 방관자잖아. / (반짝) / 이리 와, 캐스터!!!! / 오베론 보티건 : ───! / 오베론 보티건 : 너는─── 너는! / 아르토리아 : 『이방의 마술사』와의 계약에 따라 소환에 응해 찾아왔습니다. 브리튼을 바로잡는 것이 아닌 세계를 구하는 싸움이라면, 비록 시간의 끝자락일지라도 이 검은 그대의 손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5 종소리를 들었다. 수도 없이 들은 강제적인 종소리가 아니다. 너를 부르며, 너를 믿는 그리운 종소리였다. / 늘 이 폭풍 속을 달렸다. 악성의 소용돌이. 본성의 도가니. 구정물과 다를 바 없이 캄캄하고 싸늘하며 귀를 멀게 하는 사람들의 목소리 속을. / 어린 나 : 싫어, 싫어, 싫어, 싫어─── / 얼마나 못 한다고 생각했는지, 얼마나 죽고 싶다고 생각했는지 셀 수도 없다. 그래도 방황하지 않은 이유는 그래도 달려 나간 이유는 저 빛이 있기 때문이다. 폭풍 너머에서 유일하게, 작고 푸르게 빛나는 머나먼 별. / 어린 나 : 하아, 하아, 하아, 하아───! / 넘어질 때는 울면서 일어섰다. 지칠 때는 악을 쓰며 고개를 들었다. 어떤 때라도 별은 멀리서 빛나고 있었다. 『악의 속에 있는 인간의 한 줌 선의』 『언젠가 나에게 주어질 찬란한 미래』 / 어린 나 : 그럴 리 없지. 그럴 리가 없어. 아니. 그런 건 아무래도 좋아. / 너에게 저 별이란 오직 빛나기만 하는 것. 그러기만 해도 너의 목적이 되던 것. 너 말고도 어디선가 저 별을 보는 이가 있으리란 것. 그것만의 너의 희망이었다. 그 어떤 폭풍 속에서도 변치 않는 사실이었다. / 어린 나 : 그래─── 맞아. 나는, 그것 뿐이었어. 많은 게 무섭고 많은 걸 못 믿는 나라도. / 저 별빛에 쭉 격려를 받았다. 너와 저 별은 아무 관계도, 연결고리도 없지만, 저 별은 결코 네 쪽을 향하지 않지만, 너를 위해 내려오지도 않지만. / 어린 나 : ……응. 브리튼이고 미래고 아무래도 좋은 나라도. 저 별이 빛나는 한은 결코, / 사람 세상이 아무리 거센 폭풍일지라도, 보답보다 고통이 더 많은 시간일지라도. 어린 시절부터 너를 보던 빛. 폭풍 속에서 유일하게 빛나는 것. 사회를 위함이 아니라, 평화를 위함이 아니라, 자신을 위함이 아니라. / 어린 나 : 난 늘 빛나는 저 작은 별빛만큼은, 배신하고 싶지 않아. / (휘이이이이이) / 실의 속의 너 : 아─── 하지만 이 다음은 남지 않았어. 그 종소리를 받아들이는 것. 너의 여행을 끝마치는 것. 그 너머에 네 인생은 없어. 백악의 성의 소녀에게 본인의 행복이 없었듯이. 이 너머로 가면 왕의 이름을 노래하던 너는 사라져. 필요 없어져. 갈 수 있겠어? 하나밖에 없는 저런 작을 별을 위해서. "아름다운 별을 배신하고 싶지 않다"니. 그런 아무래도 좋고, 하잘것없으며 시답잖은 이유를 위해? / (푹 푹 푹 푹 푹) / 실의 속의 너 : 히────아. 아아, 으윽, 아아, 아─── / 브리튼을 끝낸 나를 저주하는 목소리. 낙원의 사명을 완수한 나를 원망하는 목소리. 수천, 수만 개의 호소. 나를 질타하는 수억 개의 목소리. 악의란 이런 것입니다. 폭풍 속에서 빛나는 별은 현실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런 게 이유인 저는 제가 아닌 남을 구할 수 없습니다. / (푹) / 실의 속의 너 : 하─── 아─── 아…… 아……───아? / 실의 속의 너 : ……누구야? 누가 날 감싸고 있어─── 전혀 감싸지 못 했지만, 손을 뻗으며, 날 필사적으로─── / 너의 변덕으로 목숨을 잃은 누군가. 네가 한참 전에 잊었고, 너와 큰 차이가 없던 끝자락의 누군가. 그 소녀의 이름은, / 마슈 : 그런가요. 이름이 없는 게 그토록 슬프군요. 그럼 이런 건 어떨까요. 진짜로 막 떠오른 건데─── 제 이름을 써 주세요. 아르토리아 캐스터. 아르토리아든 캐스터든 맘대로요. 기왕 가질 거면 둘 다 가져도 좋고요! 흥, 어차피 다신 안 쓸 거니까 사양 말고 팍팍 써요! / 요정 소녀 : ───고마워요. 소중히─── 소중히 간직할게요. 이 이름 뿐만 아니라 당신의 마음을 언제까지나, 언제까지나. / (채앵 챙) / 아르토리아 : ───아아. 아아─── 아─── / 소녀의 이름은 호프. 마지막 순간에 별빛을 찾아낸 이. 모두에게 희망을 주는 역할에 지쳐 슬픔에 잠겼지만 결코 미소를 잊지 않은 이. 그 별 뜻도 없는 행위 때문에 나를 쭉 지켜 주었다. 그런 별 것도 아닌 걸 가지고 지금도 나를 믿어 주고 있다. ───그건 특별한 것도 숭고한 것도 아니지만, 남들이 보기엔 하잘것없는 이유지만, / 아르토리아 : ……아니야. 소중히 해 줘서, 고마워. / 그렇다. 나라고 별반 대단한 이유가 있진 않다. 나도 소녀랑 다를 바가 없다. 자랑스러운 나 같은 건 모르겠고, 칭찬받는 재능도 허우대만 산 거다. 만인이 부러워할 이유 같은 거하곤 평생 만날 일이 없으리라. 하지만, 응, 하지만─── 그게 뭐 어쨌는데. 나는 그거면 충분해. 저 별을 배신하기 싫을 뿐이야. 이 마음을 버리기 싫을 뿐이야. 우리는, 너희는 그런 별 것도 아닌 이유로─── / 아르토리아 : 언제나! 힘내며 살아가야 해……! / 허세라도, 자기만족이라도 자신이 없어서 끝까지 답을 모르더라도, 남들이 보기엔 하잘것없고 시답잖은 이유라도. 그것만을 믿고 있다. 그것만을 믿을 수 있다. 그것만이 지금도 나를 달려 나가게 하고 있다. 작별이야, 어린 너. 여태까지도, 앞으로도, 언제까지나. 가슴 속에 깃든 별의 고동. 종소리는 이윽고 네 안에 울릴 거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6 아르토리아 : 『이방의 마술사』와의 계약에 따라 소환에 응해 찾아왔습니다. 브리튼을 바로잡는 것이 아닌 세계를 구하는 싸움이라면, 비록 시간의 끝자락일지라도 이 검은 그대의 손에. / 오베론 보티건 :───말이 되나. 아니, 그렇게 되란 소린 했는데. 진짜로 『낙원의 요정』인 채로 영령이? 놀라운데. 어디까지 왕 타입이길래 그래? 그런데 거, 좀 추한 거 아니야? 너 이미 퇴장했잖아? 미래의 모습이라느니 하는 분류가 된 수호자인지 뭔진 몰라도 말이야. 브리튼은 멸망했어. 너는 졌어. 출연은 진작에 끝났어. 힘이 못 미쳐서 무대에서 강판된 배우가 돌아오지 마. / 아르토리아 : ……네. 제가 지킬 것은 남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요정왕 오베론. 브리튼의 종말을 바란 자여. 죽은 것이 살아가는 세계는 추하긴 합니다. 이를 끝내려 하는 당신의 행동은 정당합니다. / 오베론 보티건 : 그치? / 아르토리아 : 하지만 이를 주위에 전파하는 건 용서할 수 없습니다. 요정들이 구제불능이며 우리의 미래에 아무 희망이 없더라도 미래가 있는 다른 이들의 현재를 빼앗는 행위는 잘못되었습니다. 그건 멸망에서 도망치는 것보다 추합니다. 안 그렇습니까, 오베론. 당신의 소행은 조금 수준을 넘어 진심으로 꼴불견입니다. (이 아르토리아, 되게 신랄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7 마슈 : 으─── 여긴…… 저는 대체─── / 아르토리아 : 어, 불쑥 일어나는군요. / 다행이야, 깨어났구나! / 마슈 : 아, 네, 형언하기 힘들 만큼 끝도 없이 떨어지는 꿈을─── 어, 선배, 아르토리아 씨!? / 오베론 보티건 : 마슈까지 깨어났구나. 아아, 아르토리아 짓인가. 그럼 관제실에 있던 것들도 깨어나겠네. 귀찮구만. / 아르토리아 : 마슈, 자세한 설명은 나중에 (플레이어)가 할 겁니다. 지금은 당신의 힘이 필요합니다. 나락의 벌레가 브리튼 밖으로 확장되기 전에 여기서 그 근원을 없애겠습니다. / 마슈 : 네! 맡겨 주세요! / 오베론 보티건 : 여전히 전환 한 번 빠르구나. 뭐 상관은 없지만. 적은 쓰러트는 게 칼데아의 신조잖아. 좋지, 상대해 줄게. 수다 떠는 것도 질리던 참이었어. 내가 누구인지는 충분히 설명했지. 무대로 치면 지금이 클라이맥스야. 관객이 하나도 없는 게 흠이지만. 뭐, 삼류 공연이니 허접한 극장이라 치고 납득할게. 좋아, 꺼내 봐, (플레이어). 지금이라면 네 주특기인 소환도 잘될 거야. 인리를 지키는 싸움이란 걸 자신만만하게 시작해 보라고! /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묻겠는데 / 오베론 보티건 : ? 뭔데? / 목적이 뭐야 / 오베론 보티건 : 뭐냐니, 새하얗게 만들고 싶은데. 귀에 딱지가 앉도록 말했지? 인간이고 요정이고 다 똑같이 역해서 미칠 것 같았어. 그래서 다 청소할 거야. 그걸 위해 너희를 이용했지. 즐거운 여행이란 생각이라도 했어? 그럼 참 안 됐네. 내 말은 다 거짓말이야. 믿을 가치가 없어. 브리튼의 평화든, 아르토리아의 사명이든 죄다 아무래도 좋아. / 그건 사실이겠지만…… 그럼 빛나는 별(티타니아)도? / 오베론 보티건 : 아아. 나는 네 그런 점이 진심으로 싫더라. / 오베론 보티건 : 붕괴의 죄업. 황혼의 터. 모든 것은 한여름 밤의 꿈처럼. 내 이름은 오베론. 오베론 보티건. 무슨 일이 있어도 너희를 적대하는 인류의 위협이자 함정의 종말장치. 짐승들과 달리 결코 사랑을 품지 않지. 이를 이 전투로 증명하겠어. 자, 비극의 막을 열자! 순례의 여행은 여기서 끝이야! (배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8 (스릉) (오베론 보티건 추락) / 오베론───! / 마슈 : 적 서번트, 갑판에서 추락─── 공동을 낙하 중이에요……! / 아르토리아 : 오베론 보티건의 영핵에 깊은 손상을 확인했습니다. 나락의 벌레…… 보티건에게 성검은 양식이자 독이 되는 양날의 검. 그 상처라면 다시는 기어올라올 수 없을 겁니다. 그 자는 영원히 존재하지도 않는 나락을 향해 떨어질 겁니다. / 마슈 : ……이 구멍을 영원히─── 그건─── / ……그거면, 되는 거야…… / 아르토리아 : 아, 저도 여운에 잠길 때가 아니군요. 순식간에 퇴거할 때가 찾아왔습니다. 뭐, 범인류사의 멀린처럼 멋대로 찾아온 거니 당연하지만요. / 그렇구나. (걸어서 왔구나) / 아르토리아 : 안 걸었습니다. 시공간을 초월하는 식으로 슉 왔죠. / (삐빅) / 네모 : 여긴 스톰 보더 관제실! 내 말 들려, (플레이어)!? 경위는 확인을 못 했지만 상황은 파악했어! 방금 전에 이 개념공간의 붕괴…… 아니, 폐색운동이 확인됐어! 나락의 구멍은 지금 외부와의 모든 연결을 상실 중이야! 폐색운동이 완료되기 전에 탈출 못 하면 우리도 영원히 추락해! 따라서 본 함은 지금부터 전속력으로 수직 방향─── 상공으로 발진하겠어! (플레이어), 마슈 키리에라이트, 둘은 서둘러 보더 안으로 들어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9 마슈 : 그렇다시는데요, 마스터! 으음…… 어떡하죠! / 아르토리아 : 저는 개의치 말고 들어가십시오. 작별 인사는 이미 마쳤습니다. ……두 분과 함께 여행한 소녀. 아르토리아 캐스터. 그 아이는 이 이문대에만 존재하던 것. 낙원의 그림자와 함께 별의 내해로 돌아갈 겁니다. 하지만─── 그 행동과 답은 이렇게 제게 새겨졌습니다. 저는 아서 왕이 아니라 성검을 짊어진 자─── 『성검의 기사』란 개념이 형상화된 존재. 성검에 선택받은 자, 성검을 쓰는 자에게만 이 검을 맡깁니다. 그러니 이번엔 특별 서비스입니다. 소중한 계약이어서 못 어겼습니다. / ───딱 한 번이지 / 아르토리아 : 네. 당신이 바랐듯이 그 "저"도 힘을 보태고 싶어 했습니다. / (쿠구구구구) / 아르토리아 : 서두르십시오. 『나락의 벌레』의 추락에 휘말려선 안 됩니다. 안녕히 계시길, (플레이어), 마슈. 두려워 말고 나아가십시오. 당신들이 가는 길에는 별을 보는(칼데아) 등불이 함께합니다. (아르토리아 소멸) / ───잘 가. 브리튼의 소중한 친구. ……잘 가. 나랑 많이 비슷하고, 평범한 소녀. / 마슈 : ……선배…… / 자, 가자! / 마슈 : 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0 클로에 : 그런 사태가 됐구나…… ……먼저 간 이리야랑 미유는 괜찮을까…… 뭐, 아무튼 현지에 가 볼 수밖에 없나. 이 사태, 칼데아 수뇌부한텐 비밀이지? 그렇다면 칼데아와 통신할 순 없으니, 다 빈치 씨랑 시온 씨의 조언은 없음. 룰루하와에서 지내며 그 BB한테서 특이점과 서번페스를 빼앗은 범인을 찾아야 하나…… 즉 탐정이라 이거지. 으음. 우리만으로 가능할까? / 포우 : 포─우………… / ……난이도가 높은걸…… / ??? : 노크 없이 실례할게요! 얘긴 다 들었어요! / 포우 : 포, 포우!? (특별의역 : 뭣이이, 너는!?) / 아르토리아 캐스터 : 수영복 고르는 데 애먹어서 칼데아에 남아 있던 보람이 있네요! 증거 찾기라면 멀린 마술이 나서야죠! 도청, 감시, 폭파, 추적이라면 맡기시라─! 명탐정 아르토리아 캐스터, 화려하게 데뷔했어요! / 포우 : 포───우! (특별의역 : 이건 글렀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1 클로에 : 어? 누, 누구야!? 아르토리아 씨가…… 아닌데!? / 아르토리아 캐스터 : 후후후. 반가워요, 클로에 씨. 전 아르토리아 캐스터. 설명하자면 길고 복잡하니까 무수한 아르토리아속 중 하나라 생각해 주세요. 단, 아서 왕으로서 성검을 휘두르는 기사는 아니에요. 왕궁의 바쁜 시간에서 벗어나, 지팡이를 들고 들판에 나와서, 마술 탐구 등을 하며 소박한 생활을 보내는…… 그런 아르토리아 캐스터예요. 이번엔 편하게 아르캐스라고 불러 주세요. (플레이어)도 그거면 되지? 방금 설명, 대충 맞지? / 물론이지. 잘 부탁할게, 아르캐스…… 아루코는 안 돼? / 아르토리아 캐스터 : 그, 그건 너무 편하게 부르는 거, ……아닐까? 캐스터가 들어가지도 않았고. 아무튼 쇠뿔은 단 김에 빼야지, 자세한 얘긴 현장에서 하자! 레이시프트는 관제실에서 하는 거지!? 가자───! 꿈에 그리던 남쪽 섬으로 레츠 고─! / (후다닥) / 클로에 ; 오빠 손을 잡고 억지로 끌고 갔네…… 뭐, 마침 잘됐나. 나도 갈아입고서 가야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2 스즈카고젠 : 그래, 아르캐스는 처음이구나─! 맞아, 이게 해방감만이 있는 경이로운 관광지, 와이키키! 햇살이 강한데도 그늘에 들어가면 시원한 게, 기분 좋단 말이지─! 하지만 해방감이 넘치는 것도 문제긴 한데. 자 봐, 아니나 다를까 오네. / (두두두두) / 아르토리아 캐스터 : ? 이건 땅울림인가요? 도로 너머에서 모래먼지 같은 게 오는데…… / 랜슬롯 : ───왔군요. 대응 준비는 됐나, 제군. / 가웨인 : 물론입니다. 하여튼 숫자가 많으니 말이지요. 이 자리는 경들보다 제가 더 알맞을 겁니다. / 트리스탄 : 훗…… 룰루하와에서의 첫 활약을 가웨인 경께 양보하다니 닭치도 않지요…… 이 자리는 저희에게 맡겨 주시길. (플레이어), 캐스터. 적수로 삼기에는 부족하지만, 원탁의 기사다운 활약을 이번에는 꼭 보여 드리겠습니다. / (두두두두) / ……왔어! 아르캐스는 물러나 있어! / 아르토리아 캐스터 : 나도 싸울 수 있는데, 왜!? / 클로에 : 그건 익숙하지 않으면 겉보기에 속고 당해서 그래! 룰루하와 명물 몬스터 치킨, 우선은 진득히 관찰해 봐! / 아르토리아 캐스터 : 치킨이, 몬스터……? (꼬끼오) (배틀) / 아르토리아 캐스터 : 헤, 헤에─! 그냥 닭이 저렇게 세다니, 하와이는 참 신기하구나……! / 스즈카고젠 : 신기한 건 그 점이 아닌데…… 룰루하와 치킨이 저렇게 세던가? 의지하라던 남자들도 이 꼴인데. / 당한 본인들이 가장 충격을 받았어…… / 클로에 : 그야 그렇지, 평소에 안 나올 대미지를 받았잖아! 방금 치킨, 명백히 신종이지!? 그 바보털의 힘이야!? 심지어 원탁 분들 특공! 마스터, 이건 범인의 단서인 거 아닐까!? BB는 이렇단 얘긴 안 했잖아! / 아르토리아 캐스터 : 그그그그게 맞을까─? 어쩌다, 우연히 이상한 치킨이었던 거 아닐까─! / 트리스탄 : ……저는 이상합니다…… 오명을 씻으려 했는데, 이래선 오명 범벅입니다…… 하지만…… 최소한의 공적을 제시하겠습니다. 방금 치킨들이 이런 걸 흘렸습니다. / 이건…… BB 머니가…… 아닌가? / 아르토리아 캐스터 : 그거, 모르파운드! 모르간의 얼굴이 인쇄되어 있으니까 틀림없어! 요정국의 지폐가 왜 이런 곳에!? / 지나가던 이름 없는 영령 : 호호호. 그렇지 않다네, 꼬마 아가씨. 그것은 이 특이점의 새로운 지폐야. 기존의 지폐는 다 휴지 조각이고. 환전도 안 돼. 퉷! 구 체제에 존재하던 건 죄다 악이 되는 법이니 말이지. 치킨들도 거기에 맞춰서 신종이 된 걸세. 방금 자네들을 공격한 치킨은 말이야, 몬스터 치킨 보어란 이름이라네. 기존 룰루하와 치킨과 비교해서 3배의 흉폭성과 3배의 식욕, 그리고 3배의 원탁 특공을 보유하고 있지. 원탁 관련자는 조심하게나. 포식자와 피식자 관계니까 말일세. / 클로에 : 잠깐만, 구 체제라면 섬은 이미 신 체제란 거야!? 서번페스는 어떻게 됐어!? 그리고 할아버진 또 누구야!? / 지나가던 이름 없는 영령 : 그렇다네. 이 섬은 이미 룰루하와 섬이라 불리고 있지 않아. 서번페스 정상화 위원회에 의해 수정된 섬…… 이름하여 하와토리아. 어째선지 아르토리아 페이스 영령은 모든 곳에서 20% 할인 혜택을 받는, 수수께끼의 남쪽 섬 X일세.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3 스즈카고젠 : 오, 남매애 끈끈한걸~~! 힐링된다~! 이렇게 기뻐하곤 싶은데 말이야. 방금 야생동물?들? 이상하지 않았어? 서번 서번페스 때는 그런 야수가 없었던 것 같은데. / …………그거 말인데 …………확증은 없지만 이번 룰루하와는 다른 섬이 더 합체했을 수도 있어 / 가레스 : 다른 섬이 합체……? 아, 그러고 보니 룰루하와는 하와이 제도…… 오아후섬과 하와이섬이 합체한 곳이었죠. 그럼 이번엔 하와이 제도의 다른 곳이 추가로? / 가웨인 : 아쉽지만 그건 아닙니다, 가레스. 하와이 제도의 섬에 그 동물은 없으니까요. / 가레스 : 그 동물……? 그건 역시 가장 눈에 띄던, 그─── / 스즈카고젠 : 맞아, 캥거루. 그건 오스트레일리아 대륙이나 태즈메이니아, 뉴기니 동물이잖아. 그렇다면 섬의 이름의 의미도 다르게 보이지. 아르토리아의 토리아가 아니라, / 오스트레일리아에서 따온 거구나! / 가웨인 : ……뭐, 그 요소는 있을 겁니다. 섬의 북서부가 저번이랑 다른 형태니까요. 그 부분에만 오스트레일리아 북서부가 나타난 것 아닐지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4 가레스 : 마스터, 스즈카 씨, 오라버니! 여기예요, 여기─! 선수 분들은 이미 출발 지점에 모여 있어요! 참가 수속은 가레스가 밟아 둘 테니, 서두르세요 / 고마워, 가레스! 이 면면, 추억이 새록새록!/ ??? : 어? 왜 (플레이어)가 출발 지점에 있어? 표창대가 있는 스테이지에서 상품으로 선물상자에 들어 있어야 하지 않아? / 어? 이 목소리는─── 이 얌전한 듯하면서도 말괄량이 같은 발언은─── / 야라안두 : 얘가, 아르토리아! 왜 자리를 벗어나, 전차 정비가 아직 덜 됐잖아!? 내 전차를 빌려 주는 이상, 꼭 우승해야 해! 잘 눈에 띄도록 지붕은 떼 놨으니까, 관객한테 어필하는 것도 잊지 말고! 스테이지 위에서 노래하는 심경으로 달려! 내 전차는 응원을 받을수록 강해(빨라)지는 여왕의 권력(힘)을 형상화한 것. 주위에 주목받으면 그만큼 속도가 오르니까 네가 하기에 따라선 1위도 꿈이 아니야. 모르간의 대리 선수 따윈 가볍게 추월하고 우승을 접수하자! 너는 QP, 나는 상품으로 나눠도 돼! 그야말로 공정한 분배─── …………왜 여기에 있어, 너? 혹시 우릴 응원하러 왔어? / 그건 내가 할 말인데 아르캐스의 기합이 엄청나 / 가웨인 : 네. 설마 왕과 똑같은 용모의 소녀가 저토록 가련한 의상을 입을 줄이야…… 저 가웨인, 평생 기억. 갈라틴을 휘두를 때마다 떠올릴 것 같습니다. /; 아르토리아 캐스터 : 가웨인까지 있단 말은 못 들었는데!? 아, 응, 그게 아니라! 이 옷은 정상화 위원회에서 입힌 건데, 노크, 야라안두가 억지로 골라다가……! / 야라안두 : 너는 그냥 노크나레아로 불러도 돼. 나도 따라쟁이가 아니라 아르토리아라고 부르고 있잖아. 그보다─── 무사해서 다행이야, (플레이어). 네가 와이키키에서 사라져서 당황했는데, 금방 UDK 단원이 와서 이쪽에서 잠시 휴양한단 소식을 들었어. 그런데 그 다음 날에 레이스 내용이 보도돼서…… / 아르토리아 캐스터 : 맞아! 모르간 주최인 것만 해도 무시하기 힘든데, 우승상품에 (플레이어) 이름이 있길래! 다 같이 상의해서 대표로 나랑 노크나레아가 레이스에 참가하러 왔더니 이 모양인데!? (플레이어), 여기서 뭘 한 거야!? 모르간이랑 친해진 건 아니겠지─!? / 너희야말로 친해졌구나 / 아르토리아 캐스터 : 아, 응. 그 뒤에 휩쓸려 간 노크나레아의 손을 잡고 위기에서 구한 게 계기가 돼서 이 나흘 동안 같이 다녔거든. 세션하고, 쇼핑하고, 뭐, 이래저래 하면서. / 스즈카고젠 : 뭐야, 여행지에서 의기투합한 친구냐공~~. 낭만 넘치네~~, 감성 터져~~. / 아무튼 난 무사하니까 둘은 굳이 레이스에 출전 안 해도 돼 / 야라안두 : 어, 출전할 건데? 우승상품, 너지? / 아르토리아 캐스터 : 응, 출전해야지. 당연히. 아, 그게 아니라, 모르간이라면 무슨 꿍꿍이가 있을 거 아냐! 같은 ……로서 가만 둘 수 없지 않겠어? / 아나운스 : 곧 시작합니다. 선수 여러분께선 주행 준비에 돌입하여 주십시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5 방금 그건─── / 깜장옷 남자 : 명백한 내일 상황이야. 이대로 가면 섬 전토가 불탈 거다. 그 전에 내가 끝내 주겠단 거야. 참가자 전원의 …….을 죽여서 말이지. / 트리스탄 : (…….방금 작게 『지갑』이라고 말했군요…….) / 스즈카고젠 : 아아 진짜, 내 머리가 좋은 게 짜증나! 방금 거, 진짜로 사실이야! 섬을 리셋하던 빛도 내일 섬을 박살내는 괴물도 진짜로 야라안두란 게 되는데!? / 야라안두 : ───, 야. 아니야, 아니야, 아니야─── 그럴 리가 없어. 내가, 내가 그런 짓을 할 리 없어! 그리고─── 맞아! 아르토리아! 저번 리셋 때, 네가 곁에 있었지. 가까이 있었다면 내가 그렇다는 걸 알고 있을 거야. 하지만 너는 아무 말도 안 하고 해안에서 깨어난 나를 보살펴 줬어. 그래서 나도 섬의 리셋과 나하곤 아무 연관성도 없으리라 보고 안심했는데─── 어째서야!? 어째서 말을 안 했어, 아르토리아! 내가 리셋의 근원, 『제3의 재해』란 걸 그때부터 알고 있었을 거 아니야! / 아르토리아 캐스터 : …….…….…….그치만, 너는, 아라얀두잖아. …….모르는 채라면 야라안두로 있을 수 있을 거 아니야.-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6 -서번페스 DAY1- / 다들, 점호 부탁해! / 야라안두는……? / 아르토리아 캐스터 : ……사라졌어. 여태까진 내가 손을 잡고 있어서 돌아왔지만─── 이번엔 건드릴 수조차 없어서─── 또…… 또, 노크나레아가, 사라졌어───! / (풀썩) / 마슈 : 아르캐스 씨…… / (드륵) / 오베론 : 아직 사라지진 않았을걸? 리셋으로 사라진 녀석, 여태까지 단 한 명도 없잖아. / 오베론!? (낮이어도 저 모습일 수 있구나!) / 오베론 : 창문으로 실례할게. DAY1(첫날)부터 너희가 있는 건 처음이길래 그만. / 아르토리아 캐스터 : ……오베론. 노크나레아가 사라지지 않았단 거, 진짜야……? / 오베론 ; 눈으로 보면 알 거 아니야. 시답잖은 걸 나한테 두 번이나 말하게 하지 마. ……그 이전에. / 오베론 : 알면서 숨기고 있었다면 이렇게 된 정도로 마음 아파할 때가 아니잖아. 섬이 붕괴할 때까지 야라안두는 사라지지 않아. 그건 『제3의 재해』이자 이 섬 정령의 대리거든. 구할 방법은 얼마든지 있어. 그 방법을 너희는 이미 손에 넣었고. 하지만 시간이 없어. 방금 리셋은 야라안두의 마지막 힘이야. 이 일주일이 마지막 『대답』이야. 각오하고 임해. / 잠깐만, 더 구체적으로! 암굴왕도 이보단 더 친절해! / 아르토리아 캐스터 : 응, (플레이어)한테 동의! 최소한 첫걸음이 될 힌트를 가르쳐 줘! / 오베론 : ………………. 아, 그래. 비꼬거나 쓴소리를 해도 된다 이거지. 그럼 사양 안 할게. 최대의 실패는 『제1』과 『제2』를 봉인한 것 가지고 섬의 문제를 해결했다고 낙관시한 점이야. 너희는 근본적인 문제를 외면하고 있어. 그게 뭔진 이제 알 거 아니야. / 하와토리아의 실질적인 지배자…… 정상화 위원회, AAA(트리플 에이)…… / 오베론 : 그래, 그거지. 입에 담기만 해도 불쾌해서 머리가 쪼개질 것 같아. 그건 그거대로 사태의 해결을 꾀했어. 하지만 결과는 이 등신같은 리세마라지. 정상화 위원회의 회장이란 녀석이 사람의 마음을 몰라서 이렇게 되는 거야. 그 점은 본인을 직접 만나서 따져. 『모두가 평등해지기 위해 장르 제약을 건다』니, 완전히 디스토피아식 사고잖아. / 마슈 : 아. 설마 장르를 아르토리아 씨만으로 한정한 건 서클 간의 차이…… 모두 친해지게 하기 위해, 분쟁을 없애기 위해서 였나요? / 오베론 : …………뭐, 맞는데. 쓸데없는 얘긴 하고 싶지 않지만, 탐정역, 잘못 골랐어, (플레이어). 아르토리아는 조수나 현장을 헤집는 형사가 낫지 않았겠어? / 아르토리아 캐스터 : 뭐라고오!? 너야말로 『어둠의 정령왕』 님이시잖아! / 오베론 ; 기운을 차렸구나. 뒷일은 너희한테 맡길게. / (드르륵) / 아르토리아 캐스터 : 얼른 돌아가, 다신 오지 마, 나중에 무조건 갚아 줄 거야! 또 조언 고마워! / 오베론 : (플레이어). 위원회를 규탄해 봤자 근본적인 해결은 안 되고, 그 녀석을 규탄하는 것 자체가 헛짓이야. 이건 해결할 수 없는 문제거든. 필요한 건 해결이 아니야. 희망을 증명하는 거지. 뭐, 이미 알고야 있겠지만! 그럼 나는 이만! 전멸극에 휘말리긴 싫으니 후딱 칼데아로 돌아갈게─! (오베론 퇴장) 마슈 : 오베론(?) 씨, 안개처럼 사라지셨어요. 그래도 충분한 정보를 얻었으리라 봐요. 마스터, 어떡하시겠나요? / 물론─── 정상화 위원회 본부에 쳐들어가야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7 서번페스 회장 / 경비원 : 본부 내 견학입니까? 네, 물론 괜찮습니다. 정상화 위원회는 클린한 위원회니까요. 사회견학도 받고 있습니다, 하하하. 게다가 운이 좋으시군요. 오늘은 AAA 회장님도 계십니다. 상담, 비즈니스도 상시 접수하고 있습니다. 단─── / 경비원들 : 저희를 돌파한다면 말입니다만! 그리고 오해 마시길 저희는 여러분의 힘을 시험하기 위해 배치된 선의의 디펜더 군단. 위험해지면 시합을 종료할 테니 사양 말고 부딪치십시오! / (배틀) / 클로에 : 여기가 위원회 회장실…… 저기, 왠지…… / 스즈카고젠 : 응, 그러게…… 엄청…… 최종보스 스테이지 같아…… / 카멜롯의 기사들 : ──────. (풍기는 분위기를 통해 회장의 정체를 감 잡아서 침묵 중) (중략) 아르토리아 캐스터 : 그그, 그렇지, 그야 화나겠지, 나도 미안해서 지금 당장 돌아가고 싶어. 그치만 이미 그럴 상황이 아니야! 굳이 말할게! 대체 무슨 생각이야, 나!? 탐정이 범인이라니 이런 반칙이 어딨어! 또 왜 무라마사 씨가 경비 주임인데!? 너무 맘대로 구는 거 아냐!? 부끄러운 줄 알아! / AAA : 저는 이번에 계산기(시스템)에 전념하고 있기에 수치란 개념은 없습니다. 또한, 무라마사 씨는 상반신이 그 꼴이라 수영복 판정이 되어 강제로 협력시켰습니다. 하와토리아에 그 사람 모습이 안 보이던 건 각지를 시찰하는 저를 경비하느라 바빴기 때문입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8 ??? : 방문을 환영합니다, 칼데아 여러분. 제가 정상화 위원회 회장, AAA─── / AAA : 아르토리아 아발론 어소시에이션. 언뜻 보기에는 궁극 가련한 소녀처럼 보이겠으나, 서번페스 운영을 관리하는 계산기라 여겨 주십시오. / 아르토리아 캐스터 : 어. 나? 그 수영복 뭐야, 치사해! / AAA : 네. 저입니다. 하지만 당신의 토끼귀도 만만찮았습니다. / AAA : ───실례했습니다. 불모한 대화로 귀중한 시간을 낭비하였군요. 바쁜 입장이므로 이 날에만 면회 시간을 둘 수 있는 점, 죄송합니다. 긴장하셨습니까? 하셨지요? 부디 긴장을 푸시고, 편안하게 앉으십시오. / 마슈 : (선배, 선배. 의자가 하나도 안 보이는 점을 지적해야 할까요……!?) / 얘, 이게 어떻게 된 거니, 아르토리아? / 아르토리아 캐스터 : 그그, 그렇지, 그야 화나겠지, 나도 미안해서 지금 당장 돌아가고 싶어. 그치만 이미 그럴 상황이 아니야! 굳이 말할게! 대체 무슨 생각이야, 나!? 탐정이 범인이라니 이런 반칙이 어딨어! 또 왜 무라마사 씨가 경비 주임인데!? 너무 맘대로 구는 거 아냐!? 부끄러운 줄 알아! / AAA : 저는 이번에 계산기(시스템)에 전념하고 있기에 수치란 개념은 없습니다. 또한, 무라마사 씨는 상반신이 그 꼴이라 수영복 판정이 되어 강제로 협력시켰습니다. 하와토리아에 그 사람 모습이 안 보이던 건 각지를 시찰하는 저를 경비하느라 바빴기 때문입니다. / 아르토리아 캐스터 : 하? 죽여도 돼, 나? 진궁 불러서 같이 훅 갈래? / 아르토리아, WOU WOU / AAA : 실례했습니다. 그러면 필요한 이야기를 하지요. 어째서 하와토리아가 생겼는가. 어째서 재해가 나타나는가. 그리고 어떻게 해야 야라안두─── 대정령 완지나를 구할 수 있는가를. / AAA : 사태의 발단은 BB입니다. BB는 타고난 향상심과 접대 정신을 발휘하여 『저번이랑 똑같은 섬이면 식상하죠!』란 이유로 룰루하와에 새로운 요소를 추가하였습니다. / AAA : 그게 이번 서번페스의 무대, 오스트레일리아와 융합한 하와레일리아입니다. 또한, 하와레일리아라는 명칭은 영 별로라서 훗날 제가 하와토리아로 개명하였습니다. / AAA : 물론 여러분에 대한 서술 트릭이 목적입니다. / (방긋) / 하와레일리아인가…… BB 쨩의 여전한 센스 / AAA : 하지만 여기서 문제가 발생하였습니다. 오스트레일리아를 융합시킨 결과, BB가 감당할 수 없는 요소가 생긴 겁니다. 오스트레일리아의 전승. 대기와 동일시되는 대정령, 완지나. 완지나의 전승이 있는 오스트레일리아 북서부가 분리되어 룰루하와와 합체하자, 『사람들에게 잊혀 있던』 완지나가 깨어났습니다. 완지나는 대기의 정령. 눈에 보이지 않으며 남에게 간섭하는 정령(존재)이 아닙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9 AAA : 그래서 BB는 그걸 『아무렴 어때, 오차지 오차☆』라며 무시했지만, 그건 위험한 행동이었습니다. 『사람들에게 잊혔다』고 했지만 그건 『역할을 마쳐서 고이 수납되었다』는 뜻. 그 상태라면 전승으로 남아 인류사에 머물러 있었을 겁니다. 하지만 깨어난 완지나는 알고 말았습니다. 『이젠 누구도 나를 보지 않는다』 『이젠 누구도 나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걸. 그 슬픔은 섬에 이변을 일으키며, 재해가 되어 섬을 소멸시킵니다. 그래서 저는 BB에게서 이 특이점을 압수하여, 인류 학습 중이기에 결과적으로 사람의 마음을 가지고 노는 무자각 AI(악마) BB를 배척. 제가 새로운 특이점 관리자가 되어 문제 해결을 위해 서번페스 정상화 위원회를 설립하였습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0 특이점을 가로챈 게 아니라 몰수였구나…… 대정령 완지나…… / 랜슬롯 : 그런 거였습니까. 역시 아서 왕 (닮으신 분). 훌륭한 수완이십니다. 하지만 어째서 『장르 제약』이라는 악법을 까는 상황이 된 겁니까? / AAA : 그거 말입니다만…… 저도 판단을 그르친 모양입니다. 완지나는 전승으로 남아 있긴 하지만 그 성질에 관한 기술은 몹시 적습니다. 유일하게 명확히 남은 완지나의 성질은 분쟁을 꺼리는 것─── 과거에 이 섬에 살고 있던 모든 동물에게 완지나는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분쟁은 좋지 않습니다. 모두 친하게 지내는 게 가장 편합니다』 그래서 저는 장르를 하나로 한정해 보았습니다. 모든 게 같은 테마라면 분쟁이 생기지 않을 거라 보고요. / 마슈 : ……그렇게 하면 장르 간의 경쟁의식, 종교적 대립이 없어지긴 하겠지만…… 오베론 씨 말씀이 맞네요. 근본적인 해결이 되지 않아요……. / AAA : ……헤에. 그 요정왕이 그런 말을? / 아아, 아무튼 장르 제약은 좋지 않았어! 좋아, 다음 질문으로 넘어가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1 트리스탄 : 그러면 제가. 야라안두의 정체는 무엇입니까? / AAA : 야라안두는 완지나의 『대행자』입니다. 저는 완지나와 대화를 시도해 보았으나, 역시 완지나에게 『지구 인류의 언어』는 통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완지나에게는 『인간을 알고 싶다』는 절실한 소망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릇이 될 존재를 재현, 소환한 겁니다. 『사람의 가치관으로 섬을 보고 다닐 수 있으며』, 최대한 정령과 친화성이 높은 영기를요. 그게 야라안두. 여행자의 이정표가 되는 남십자성. / 마슈 : 노크나레아 씨께선 요정이니까 인간 영령보다 정령과 동조하기 쉽죠……. / 트리스탄 : ……그렇다면 우리와 함께 지낸 야라안두는 완지나였다는 겁니까? / AAA : 아니요. 야라안두는 노크나레아 본인입니다. 야라안두는 본인의 의지로 완지나의 눈이 되고자 노크나레아이던 기억(자신)을 봉인해 주었습니다만, 그 성격, 성질, 언동은 모두 노크나레아의 것. 대정령 완지나는 야라안두를 통해 여러분의 생활을 보았습니다. 또한, 노크나레아는 범인류사에 존재하지 않는 요정이지만 노크나레아를 고르고 맡긴 건 제 개인적인 희망이었습니다.- 페이트 그랜드 오더으 내용

*122 아르토리아 캐스터 : ………………. / 가웨인 : 그 야라안두…… 아니, 노크나레아는 지금 어디에 있습니까? / AAA : 본인이 야라안두라는 가공의 정령임을 떠올린 결과, 완지나의 의지와 동화되었습니다. 완전 예상 밖인 거대 클로에 쨩이랑 똑같지요. / 클로에 : 내 그건 그냥 잊어 주면 좋겠는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3 AAA : 『제3의 재해』이자 『최대의 재해』인 야메룬노스를 쓰러트린다면 일시적으로나마 노크나레아는 원래대로 돌아올 겁니다. 하지만 그래도 문제는 해결되지 않습니다. 저는 완지나에게 『당신의 소원은 잊히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서번페스를 개최하였습니다. 즉, 『모두 친하게 지내자』는 것. 이를 증명하지 못 할 경우의 긴급 조치로 리셋을 준비하였습니다. 여태까지 몇 번이고 리셋된 건 그 증명에 실패하였기 때문입니다. / 스즈카고젠 : 그래 그래. 『연대책임』이란 게 그 뜻이구나. 하지만 『세 가지 재해』가 있다면 우리가 뭘 하든 서번페스는 망할 거 아냐? 그거 대체 뭐야? AAA가 준비한 건 아니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4 클로에 : 하와토리아…… 완지나…… 세 가지 재해…… 이제 모든 수수께끼는 풀렸는데, 결국 어떡하면 돼? 역시 서번페스를 성공시키면 돼? / AAA : 네. 『장르 아르토리아 제약』에 의한 분쟁의 근절…… 완벽한 방침임은 틀림없지만 역효과가 난 모양입니다. 인정하겠습니다. 사태가 여기까지 치달은 이상, 정상화 위원회는 서번페스를 저번 규칙으로 되돌리겠습니다 뒷일은 여러분께 맡길 수밖에 없습니다. 부디 『분쟁이 없는』 서번페스를 성공시켜서 완지나의 소원을 이루어 주십시오. 그게 특이점의 해결로 이어질 겁니다. / 아르토리아 캐스터 : ……분쟁이 없는 세상……. 그런 건 지상 어디를 찾아봐도…… / 스즈카고젠 : 뭐, 그 문제는 됐다 치고, 뭐가 됐든 『재해』는 멈춰야지. 『제1의 재해』는 불의 재해. 삼림화재, 종이 부족에 의한 『신간 떨어졌습니다』. 『제2의 재해』는 폭풍의 재해. 악천후에 의한 『기후 사정상의 이벤트 중지』. 그럼 『제3의 재해』는 뭐야? 그 이전에 제2의 재해는 모르간 짓이었는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5 잔느 얼터 : ……사정은 파악했어. 그냥 작작 좀 하라고 싶을 만큼 복잡한 상황이구나. 그래도 이걸 어떡할 거야? 대기의 정령이면 지구 규모의 문제인 데다, 애초에 『모두 친하게 지내는 건』 불가능한데? 그건 지구상에서 누구도 해내지 못 했잖아. / 검은 수염 : 으음, 소인의 해적선이라면 달성했소이다만. 30명쯤 되는 죽이 맞는 동료들이걸랑요! 뭐 방심하는 놈한텐 기습 총질로 다리를 쏘지만서도? / 스즈카고젠 : 완지나가 『대기의 정령』이란 점이 문제지……. 시점이 워낙 높아서 『모두 친하게 지내는 대상』이 지구 전토 규모야. 어느 신령이든 범위에 넣는 건 자기 세계(텍스처)뿐인데도. / 클로에 : 완지나가 보기에는 우리의 경쟁의식도 『분쟁』이 되는 모양이니…… 『모두 친하게 지내자』는 조건을 어떻게 달성해야 하는 걸까. / (……그래, 오베론은 분명……) / 오베론 : 이건 해결할 수 없는 문제거든. 필요한 건 해결이 아니야. 희망을 증명하는 거지. / ───그렇구나. 취할 행동이 다른 거야! / 마슈 : 선배? 생각나신 게 있나요? / 응, 이거밖에 없어! 모두가 하나의 작품을 만들자! / 아르토리아 캐스터&클로에 : ! / 마슈 : 서클 분들에 의한 공동 작전─── 합동지군요! 하긴 그거라면 『모두 친하게 지내는 것』의 결정체예요! 만약 그걸 완지나 씨한테 전할 수 있다면─── / 아르토리아 캐스터 : 『내 소원은 잊히지 않았어. 모두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구나』 그렇게 될 거야! 인간에게서 분쟁을 없앨 순 없지. 하지만 『친하게 지내고 싶다』는 마음은 전할 수 있어! / 잔느 얼터 : 그래도 완지나한텐 말이 안 통하는데? 합동지를 만들어도 『의미를 모르겠다』로 끝나진 않을지…… / 알게 할 방법이 딱 하나 있어. 벽화야 / 트리스탄 : 동굴에 있던 벽화군요. 하긴 그것만이 완지나의 존재증명이지요. 랜슬롯 경. 가웨인 경. 즉시 거대하고 보기 좋은 암반을 준비합시다. 그 동굴에 둘 수 있고 누구나 롤링 페이퍼를 남길 수 있는 보드 같은 암반을. / 랜슬롯 : 그거 힘을 좀 써야겠군. 우리에게 맞는 퀘스트야. 그렇지 않나, 가웨인 경? / 가웨인 : 물론입니다. 제가 암반을 부수고 운반한 후, 랜슬롯 경의 아론다이트로 연마. 완벽하게 처리해 내겠습니다. 그런데 트리스탄 경은? / 트리스탄 : 조각에 필요한 소재를 모으겠습니다.그리는 이에 따라선 안료도 필수이지요……. / 잔느 얼터 : ───좋은걸. 할게. 암반에 롤링 페이퍼라니, 쉽게 못 할 경험이지! 검은 수염! 최대한 많은 서번트한테 말 걸러 가자! / 검은 수염 : 오케이─! 이런 빅 이벤트, 참가하지 않아서야 해적의 수치지! / 아르토리아 캐스터 : 그럼 이제 작업장을 확보해야겠구나. 완지나의 벽화가 있는 곳은 거기니까─── 다 같이 성대하게 쳐들어가 볼까! 바반 시, 어떤 표정을 지을지 기대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6 서번페스 DAY7 피날레- -개시 30분 전 AM 09:30- / 마슈 : 마스터. 회장 분들께 만일에 대비한 피난 주의 및, 야메룬노스 출현 예상 위치에 구조부대(UDK) 배치, 완료했어요. 개장까지 30분 여태까지의 사례를 감안하면 이제 출현할 법한 시간인데요…… / 검은 수염 : 걱정 마, 대책은 완벽해. 야메룬노스…… 동담거부(광의적)의 저주라니, 뻔뻔한 놈이구만. 서번페스를 사랑하는 자로서 그런 슬픈 다툼(몬스터)은 살살 타이를 것이외다~! / 잔느 얼터 : …………. / 검은 수염 : 그 표정 뭐니. 설마 그 잔터 씨가 쫄았소이까? 아님 you도 동담거부 은근 하는 편이야? / 잔느 얼터 : 아니거든. 내가 신경 쓰는 건 야메룬노스가 아니야. 아니, 야메룬노스와의 상성은 최악, 나도 휩쓸릴 가능성이 높지만, 그거 말고, 우려할 게 야메룬노스뿐이냔 거지. 더 이상 리셋은 없고, 완지나는 사라지기 직전. 그럼 막판에 전부 몰려오는 거 아닐지, 그런 예감이 들어. / 검은 수염 : 엥, 그러지 마. 왜 그런 소릴 하니? 그거 무조건 일어나는 플래그란다? / (경보) / 아나운스 : 『긴급사태를 전해 드립니다. 해상에 태풍이 발생하였습니다. 태풍은 시속 100km로 접근 중. 최대순간풍속은 120m에 달합니다. 파랑제신 우미눈노스가 접근 중입니다. 다시 전해 드립니다. 현재, 해상에───』 / 일동 : 우미눈노스!? / 아나운스 : 『다음 긴급사태(뉴스)입니다. 거리 중심부에 대규모 화재가 발생. 불길은 방사형으로 와이키키 전역에 퍼지는 중입니다. 이와 동시에 새로운 재해가 출현하였습니다. 염상제신 모에룬노스입니다. 이상, 제2의 뉴스였습니다』/ 일동 : 모에룬노스!? / 아나운스 : 『마지막 긴급사태(뉴스)입니다. 서번페스 회장 상공에 강대한 마력의 소용돌이를 확인. 소용돌이의 마력에 접한 시민은 폭도화하여 현재, 대로 샵에서 하고 싶은대로 하고 있습니다. 영기규모 : 신령급. 성질속성 : 여왕님/다툼 대환장. 실체화까지 10분. 애동제신 야메룬노스입니다』/ 일동 : 야메룬노스!? / 바반 시 : 아, 뭘 일일이 놀라는 거야! 이미 다 아는 녀석들이잖아! / 그게, 다들 반응하길래…… 끝까지 하는 게 예의 아닐까 해서…… / 아르토리아 캐스터 : 그보다 바반 시! 모에룬노스가 왜 출현했어!? 네가 막고 있는 거 아니었어!? / 바반 시 : ? 나, 여기에 있잖아? 모에룬노스를 어떻게 막고 있으란 건데? 나도 책, 완성시켰잖아. 너희랑 만든 책도 완성시켰잖아. 회장에서 서클 자리에 있어야 하는 거 아니야? / 아르토리아 캐스터 : 그치, 심정적으론 그렇지! 제엔장, 상상보다 더 아가씨였어! / 바반 시 : 아앙!? / 티격태격은 이따 하자! 일단 대책을 세워야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7 랜슬롯 : 모에룬노스, 야메룬노스는 지상의 제신. 우리도 대처할 수 있어. 하지만 우미눈노스는 별개야. 대응하려면 뛰어난 비행 능력이 필요해. / 스즈카 씨! / 스즈카고젠 : 응, 내 차례구나! 오케이야! 근데 혼자인가~. 아마 승산 없을걸~. / ??? : 그래? 자신이 없으면 안 가도 돼, 스즈카. 그 녀석한테는 아직 덜 쐈거든. 나 혼자 갔다 와야지. / 멜루진 : 야호, 마스터 보고 있어~~? 지금부터 우미눈노스, 잡고 올게~♡ / 마슈 : 어. 어디에서 오신 누구신가요!? / 검은 수염 : 우하, 초근대적 소녀 전투기! 이건 틀림없이 아군! 간지는 정의니까 말이지! / 스즈카고젠 : 헤에, 그게 멜루의 진심이구나. 그런 말을 듣고 겁먹어서야 JK일 수가 없지. (번쩍) / 스즈카고젠 : 다시 우미눈노스까지 경주해 보자. 난 해상, 넌 하늘에서 말이야. / 멜루진 : 정정당당히, 피차 핸디캡 없이 말이지. 시원시원한 성격인가 봐? 마음에 들었어, 스즈카. 하지만 하늘을 날 수 있는 건 한 명 더 있어. 언제까지 조용히 있을래, 바반 시. 지금 네 영기, 수를 쓰면 날 수 있을 것 같은데? / 바반 시 : 아는 척 지껄이지 마. 날 수 있더라도 난 제신의 무녀거든. 거리에 온 모에룬노스를 진정시킬 수 있는 건 나뿐이야. 여길 벗어날 수는─── 뭐야 그 녀석. 이제야 왔네. 마음이 바뀌었어. 우미눈노스 상대는 나도 포함해서 3기야. 하늘을 날면 되지? 요정기사를 얕보지 말라고. (번쩍) / 바반 시 : 자승자박의 저주는 진작 극복했거든! 부지런, 심술, 극상, 극악. 요정기사 트리스탄, 범인류사에서 재데뷔다! / 트리스탄 : ───훗. 숲에서 수행한 게 헛되지 않았나 보군요. / 요정기사 트리스탄 : 거기, 『제가 키웠습니다』 같은 낯짝으로 웃지 마. ……감사는 하겠는데. / 멜루진 : 시간이 없어. 마스터, 상륙하기 전에 우미눈노스를 쓰러트릴게. 우리 3기만으로도 승산은 높지만, 여유가 되면 백업해 줘. 둘 다, 오퍼레이션 개시야. 초전의 승리는 우리가 수놓자. / (멜루진 이탈) / 스즈카고젠 : 갔다 올게─! 마슈, 우리 활약 REC, 부탁할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8 마슈 : 아, 네! 그런데 모에룬노스는 정말 괜찮은가요!? / 요정기사 트리스탄 : 그 녀석이 왔으니까 문제없어. 그깟 화재, 매일 보는 악몽 수준일걸, 보나마나. 『제1의 재해』와 『제2의 재해』는 우리 요정기사가 처리하겠어. 너희는 『제3의 재해』─── 야메룬노스를 상대하는 데 전력을 다해. 그럼 나도 갔다 온다! 돌아오면 서번페스 즐길 거야! / (요정기사 트리스탄 이탈) / 아나운스 : 『새로운 굿 뉴스입니다. 와이키키 중심부에서 발생한 화재 말입니다만, 현재, 급속도로 소화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회장에 있는 분들께서는 피난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소화 활동을 맡은 건 UDK 단장, 요정기사 바게스트입니다』 / 요정기사 바게스트? 요정기사 가웨인이 아니라? / 카르나 : 땅 속에서 솟는 듯한 진노. 이 불은 웬만한 수단으로는 끌 수 없다. 소화는 포기하고 주민의 피난을 우선해야 한다. 건물은 다시 세우면 되지만, 사람은 다시 만들 수 없다. / 아탈란테 : 쉽게 말하는군……! 이래서 방랑벽이 있는 남자란! 집을 잃은 자에게 안락한 내일이 올 것 같은가! 둘 다 구하겠다! 그러지 않고서 무엇이 영웅인가! / 재규어맨 : 으음, 둘 다 맞는 의견이라 난감한데 두 수단 다 아웃이란 말이지, 이게. 부근 일대, 불에 휩싸여서 도망칠 곳이 없어. 이렇게 된 이상, 내 데스 클로로 땅을 함몰시켜서, 일말의 기적에 걸어─── 호와아아아!? /(화르르르륵) / 마견 바게스트 : 화재에 지진까지 추가해서 어쩌잔 거냐! 너는 나중에 반성문이다! / 재규어맨 : 으에에엑!? 이, 이 엄격하고도 따스한 목소리는 단장!? 그 모습 뭐야!? 엄청 활활 타는데! 아, 알겠네. 폭발로 불을 날리잔 소화법이구나! 근데 그거 역시 지역 전원 죽지 않아? / 마견 바게스트 : ───불은 쓰지 않는다. 이 모습은 여기에 오는 동안 이용했을 뿐이다. 잘 버텨 주었다, UDK 제군! 여태까지 제군을 의지하던 은혜를, 여기서 갚으마! 물러나 있어라! 이 화염은 내 송곳니가 분쇄하마! / (촤아아아아아) / 바게스트 : ───그래. 요정기사 가웨인이라니 당치도 얺지. 나는 가웨인 경의 이름을 갑옷 삼아 나의 나약함을 숨기고 있을 뿐이었다. 그걸 여기서 벗어 던지마. 나는 요정국의 여왕 모르간 폐하의 기사이자, 모든 화재로부터 생명을 지키는 송곳니의 씨족! / 요정기사 바게스트 : 내 이름은 요정기사 바게스트! 덤벼라, 염상제신 모에룬노스! 요정국에서 누출된 재해는 요정의 손으로 끝을 내 주마!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9 마슈 : 우미눈노스 및 모에룬노스, 각지에서 요격전이 개시되었어요! 상황은 우세하다고 해요! 남은 건 여기, 서번페스 회장의 제신뿐이에요! / 아나운스 : 야메룬노스 출현까지 120초 남았습니다. 100 80 60 40───』 / 랜슬롯 : 마스터. 아르캐스 양. 저희는 원탁의 기사. 시민의 생명을 우선해야 합니다. 야메룬노스의 정체가 야라안두라도 일체 봐줄 수는 없습니다. 그래도 되겠지요? / 아르토리아 캐스터 : 응. 봐줘서 이길 상대가 아니야. 무엇보다 한 번은 제신의 영기를 완전히 파괴해야 해. 야메룬노스의 눈에 주의해! 빛난 뒤에 요란한 짓을 하면 매료당해! / 아나운스 : 『───0 야메룬노스 출현 합니다』 / (쿠구구구구) / 좋았어! 해 보자, 다들! (요란한 짓? ……아, 스킬이구나!) / 아르토리아 캐스터 : 노크나레아! 미안, 괜찮아!? 늑골이나 내장에 위험한 대미지가 들어가진 않았어!? / 노크나레아 : …………으응. 요즘 시대에 초코만으론 안 되지…… ……마카롱하고…… 푸딩하고…… 크레이프 등…… 초코 제일인 건 변함없지만, 아무튼 보기 좋은 초콜릿 아이템을 잔뜩 만들어서 내 종자(노예)를 늘려야겠어…… / 아르토리아 캐스터 : 대미지는 머리에 들어갔나 봐. 그냥 노크나레아야, 이거. / 노크나레아 : ───헉!? 지금 몇 시야!? 리셋하고서 며칠 지났어!? 내 정체, 남들한테 들킬 수는 없는데!? / 일동 : ……………. / 아르토리아 캐스터 : 에이, 노크나레아도 참 잠꾸러기구나. 포기해. 이미 다 들켰어. 이 반응 보면 알겠지? / 노크나레아 : 뭐라고……! 그럼 나를 둘러싼 건 악의 원흉을 다 같이 해치우겠딘 거야!? 큭, 아주 비겁해! 그래도 한나절만 줘, 딱 한나절! 종자, 100명 정도 만들어 올게! / 아르토리아의 발언은 됐다 치고 어서 와, 노크나레아 씨 / 노크나레아 : ……! 나, 나를 쓰러트리는 게 아니라? / 응, 아르토리아의 발언은 됐다 치고 다시 만나서 다행이야 / 노크나레아 : ──────. 기억이 나. 생각났어. 하와토리아뿐만 아니라 요정국 일들. / 노크나레아 : 너, 그 (플레이어), 맞지. …………그래, 꿈이 아니구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30 아르토리아 캐스터 : 오랜 지인인 날 무시하고 좋은 분위기가 된 건 좋은데. 아니 안 좋은데. 노크나레아, 완지나랑 통신은 가능해? 여태 야메룬노스였으니까 그런 거 기능하고 있지 않아? / 노크나레아 ! 그래, 하긴 이럴 때가 아니지. 아르토리아! 뭐가 안 좋단 거야, 나중에 승부를 내자! 눈노스 시리즈는 쓰러트려도 금방 부활해! 근본을 끊어야 해! 『밤의 숲』 동굴로 얼른 가자! 쓰러진 눈노스의 영기는 모여서 재생하지만, 완지나에게 접촉하려면 지금 이 순간만이 기회야! / 우오오! 쉴 틈도 없지만, 아무튼 서두르자───! / 마녀의 집 / 뭐가 모이고 있어…… 저게 완지나───? / 노크나레아 : 그래, 나도 눈으로 보는 건 처음인데…… 아니, 눈으로 볼 수 있어진 건 아마 이번이 지구상에서 처음이겠지만. (하지만 왜? 여태까지 현지 사람들이 뭘 해도 보이지 않던 완지나가───) 응? 얘, 저거 뭐야? 벽화 앞에 있는 위령비 같은 거. 저걸 중심으로 완지나가 엄청 반응하는 것 같은데…… / 저건 완지나한테 전하는 거! 모두가 그린 『합동지』야! / 노크나레아 : ! 뭐야 그거 잠깐만, 나도 그릴래, 나도 그릴래! / 아르토리아 캐스터 : 빠르네!? 게다가 잘 그려!? / 노크나레아 : 이거라면 닿을 거야─── 할 수 있어! / 노크나레아 : 아르토리아, 나한테 맞춰! 완지나에게 말은 통하지 않지만, 소리만큼은 전해질 거야! 나랑 네 파장을 맞춰서 완지나와 교신하는 가교가 되자! / 아르토리아 캐스터 : 어, 진짜로? 소리를 맞추자니, 즉 한 곡 하자고? 바로 실전? 이 중요한 순간에? 모모모모모못 해, 무마무마무교만큼 못 해! 음악이라면 그 왜, 아마데우스나 살리에리가, / 노크나레아 : 요정이 해야만 의미가 있어! 내가 맞춰 줄 테니까 네 뜻대로 해 봐─! / 아르토리아 캐스터 : 아아아알았어, 힘낼게! 이상한 소리 내도 웃지 마! (배틀) / 완지나 : ………………. 네가 완지나구나 여태까지 미안해. 우릴 생각해 줘서 고마워 -/ 완지나 : ──────. / 마슈 : 완지나 씨, 사라지셨네요……. 다시 볼 수 없어진 걸까요? / 노크나레아 : ……아니, 그 애는 하늘로 돌아갔을 뿐이야. 쓸쓸한 소리는 이제 안 들려. 여태까지처럼 모습은 안 보이지만 사라지진 않았어. 또 계속해서 이 섬의 대기로 존재할 거야. 너희의 선물이 많이 기뻤나 봐. / 노크나레아 : 지금은 필사적으로 저 롤링 페이퍼를 모사 중일 거야. 언어학자가 미지의 언어를 한 글자씩 해독하듯이, 소중하게 더듬어 가며 인간의 말을 알아 가는 거지. 그러니 언젠가─── 언젠가 반드시, 그 애의 모습과 목소리, 마음도 볼 수 있는 날이 올 거야. 커뮤니케이션이란 그런 거 아니겠어? / 노크나레아, 야메룬노스의 롤링 페이퍼 추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31 남쪽 섬의 페스티벌 : 이것은 『현재』를 새긴 한여름의 창작 벽화. 한 곳에 모인 맹자들의 웃음과 눈물과 야망과 노력, 그런 귀찮은 것들이 마구 뒤섞인 행복한 꿈의 흔적. 즐거웠던 시간, 힘들었던 시간 함께 웃은 시간, 겨루어 나간 시간, 그 모든 것을, 부디 잊지 않기를. 「그럼 또 언젠가 다시! 다들, 고생 많았어─!」- 페이트 그랜드 오더 이벤트 예장 남쪽 섬의 페스티벌 설명

*132 AAA : ───으흠. 왜 노크나레아가 건재한가. 그건 저희가 설명드리겠습니다. 노크나레아는 원래 범인류사에 존재할 수 없는 요정. 아무리 제가 업계에서 발이 넓은 서번트라도 노크나레아를 영령으로 등록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그건 요정기사들도 마찬가지이지요. 이문대의 요정인 바게스트, 바반 시. 둘이 특례로 영령으로 카운트된 건 저 여왕 폐하가 원흉입니다. / 수비 모르간 : ……입조심하거라. 원흉이 아니다. 영향이다. 나는 인리가 회복될까지의 기간 동안, 전력으로서 이쪽에 불린 이문대 왕. 그런 나와 가까운 자는 똑같이 이쪽에 소환될 가능성이 있다. ……노크나레아는 나와 크게 연이 없다만. 그 선대하고는 적잖은 연이 있었지. 따라서 이번에는 저 여자에게 협력해 주었다. 왕의 씨족 노크나레아를, 일시적이긴 하나 조금만 더 존재하게 하는 것에 말이다. / 아르토리아 캐스터 : 모르간이 그렇게 좋은 짓을 해!? ───아, 그래, 남쪽 섬 효과구나! / 수비 모르간 : ……A.A. 네 본성은 저건가? 용케 그렇게까지 변화했구나? / 뭐가 어쨌든…… 노크나레아는 여기에 있구나 / 노크나레아 : 언제까지인진 나도 모르겠지만. 야라안두로서 활동하던 기억도 잘 남아 있어. 너희가 쌓은 공적은 매우 커. 이에 걸맞은 보상이 없는 건 여왕으로서 인정할 수 없지. 그러니─── 내가 그 보상이 되어 주겠어. 왕의 씨족 노크나레아는 범인류사에 협력할게. 각오랑 감사할 준비는 됐어, (플레이어)? 네가 아무리 녹초가 되어도 내가 반드시 마지막 골까지 끌고 가 줄게. / 잘 부탁할게, 초콜릿 여왕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33 아르토리아 캐스터 : 아…… 그런데 드디어 노크나레아가 원래대로 돌아오긴 했어도, 사건이 해결됐으니…… 이제 이 특이점도 사라지겠구나…… / ……그렇지…… / AAA : 아니요, 아직 안 사라집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모르간. / 수비 모르간 : 그런가? 그리고 왜 나에게 말하지? / AAA : 어스맨 레이스의 우승 상품 때문입니다. 『우승한 자가 마스터와 일주일 간 마음대로 지낸다』는 내용이었는데, 그 마스터가 우승하지 않았습니까? 그렇다면 하와토리아의 일주일은 마스터 것이 됩니다. 그걸 위해선 당신이 일주일은 더 이 특이점을 유지하셔야지요. 설마 요정국의 여왕이 약속을 어기지는 않겠지요? 뭐, 이건 역시 무모한 마술이니까 당신은 공방에 쭉 틀어박혀 있어야 하겠지만요. / 수비 모르간 : 감히 농간을, 아르토리아! 누가 네 말대로, / 바반 시 : …………저기, 어머님. 정말로 일주일 더 이 섬에 남을 수 있나요……? 그럼 저도 도울 테니, 그게…… / 수비 모르간 : 나를 누구인 줄 아는 것이냐. 특이점 유지는 혼자서도 충분하다. ───공들여 호텔도 지었지 않습니까. 남은 여름을 즐기십시오, 바반 시. 다행히 저기에 안내에 능숙한 인물이 있습니다. 그렇지요, (플레이어)? / 고마워, 모르간 폐하! / 수비 모르간 : 그러면 저는 돌아가겠습니다. 너도 떠나거라, A.A. 피차 거리의 소란에 흥을 올릴 나이도 아니지 않느냐. (수비 모르간 퇴장) / (AAA 퇴장) / 아르토리아 캐스터 : 서번페스는 끝났지만 여름은 아직 계속되는구나! 임무도 끝났는데, 어디 가 볼까, (플레이어)? 가고 싶은 데 있어? / 물론─── 『어둠의 정령왕』을 혼내 줘야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34 (1,2차재림 인연레벨 3) "검으로 싸우지 않는 건가, 인가요? 으음…… 지팡이로 때리거나 하긴 하지만, 검은 좀…… 어떠려나…… 생각한 적도 없었을 지도. 그렇잖아요. 손이 미끄러지거나 하면 잘못해서 자기 발을 베거나 할 것 같고. 호수에 빠트리거나 하면 큰일이고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스터 아르토리아 마이룸 대사

*135 "제 영기로는 그정도의 강함은 바랄수없지만, 가능한 성과를 내도록 할게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스터 아르토리아 1,2차 영기재림 상태 레벨업 대사

*136 Q.6장은 원래 훨씬 더 컴팩트한 이야기였다고 하던데 어떤 내용이었나요? / 2부 개시전의 전체적인 초안의 6장 무대는 ■■를 만들지 못한 브리튼 이문대가 무대로 언젠가 ■■가 되는 소녀가 주인공. 그녀와 함께 여행을 하며 이문대의 여왕인 모르간을 물리치고 마지막에 소녀가 ■■가 되며 끝나는 이야기였습니다. 오즈의 마법사 같은 내용으로 쓰려고 했죠. 부제는 '별이 태어나는 때'라고 지었는데 이 시점에서 별은 ■■의 이미지였죠. 이게 2017년의 일입니다. 하지만 3년후에 '좋아 지금까지의 FGO의 현황을 감안해서 플롯을 상세하게 채워넣자'며 작업을 했더니 내용이 복잡해져서 메인 등장 캐릭터가 6기 정도 늘어나는 등, 스스로도 경악할만큼 볼륨이 늘어났습니다. / Q.당초에는 모르간을 물리치고 끝이었나요? 모르간 이외에 3기의 요정기사가 있고, 요정기사들을 각개격파한다음 마지막은 모르간이라는 심플함. 지금과는 많이 다르죠. 하지만 요정기사 가웨인=바게스트가 최초의 강적으로 등장하는 것은 1부 6장의 오마주로 공통 사항이었습니다. 그밖에도 다 빈치쨩이 동행하는 등 1부 6장과 겹치는 점이 여러모로 있습니다. - 타입문 에이스 VOL.14 나스 키노코 인터뷰

*137 목적 : 요정 여왕 모르간과 그녀 휘하의 요정 원탁을 격파. 성검 창조. 보티건 절제. 탑에 감금된 멀린 구출. Grand Saber, 아르토리아 아발론 등장(출연만, 전투 없음). - C100 타케보우키 제6장 플롯 북의 내용

*138 아르토리아 캐스터는 요정국에서의 사명을 마치고 소멸했다. 성검에 몸을 바치고, 성검 그 자체가 된 그녀는 이후, 『별을 위협하는 위협에 대항하는 자』의 도움이 되는 인리보조장치가 되었다. 그 이름은 아르토리아 아발론. 제3영기의 모습이 소환된 그녀 본래의 모습이며, 제1, 제2영기의 모습은 그녀를 만든 "과거의 누군가"의 존재방식…… 낙원의 요정으로써의 기록이 아닌, 예언의 아이로서 여행한 봄의 기억……을, 그녀가 에뮬레이트 한 것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139 U-올가마리 : 하찮기 짝이 없군! 관위(그랜드) 서번트는 무슨! 인류가 자신 있게 추천하는 극한 존재가 이 수준이라니 뿔소롭구나! ───뭐, 실제로 왼쪽 뿔이 손상됐지. 그건 인정하마. 타격 하나 없진 않았다. 하지만 결과는 보다시피 나의 완전 승리다! 이 전투에 의해 지구 인류는 내가 총괄할 가치가 없음이 판명됐지! 잔존 세력을 방치하는 건 여기까지다! 스톰 보더인지 뭔지를 접수하러 가겠다! 하하하! 하하하!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 (벌떡) / U-올가마리 : 하하하하하─── 헉!? 어. 뭐지? 방금 그거 뭐야? 나 어디에 있었어? ……아니, 뭔지 알겠어, 이게 꿈이란 거야────! (중략) U-올가마리 : 거 봐! 역시 난 인류의 적이었나 봐, (플레이어)! / ───넹? / U-올가마리 : 내 말은 즉 내가 불가능한 건 없단 거야! 그랜드 서번트라고 하던가? 그 녀석들을 전멸시켰거든! 꿈에서! 좋은 꿈이더라! 몸 상태도 지금이랑 달리 꿈 같았고! / 마슈 : 그, 그러신가요. 꿈이라면, 네, 그렇죠. / 에엥─, 쥔짜루~? / U-올가마리 : 이, 이 녀석……! 진짜라고, 그랜드 서번트 쓰러트렸단 말이야! 지구에서 최강이었어, 나!-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40 U-올가마리 : 무슨 일인가 했더니 네놈들인가. 제 발로 기어오다니, 바보야? ……흥. 보아하니 기세를 타고 일곱 개째 공상수를 절제하러 온 거겠는데, 생각이 짧구나. 여기가 어딘 줄 알고? 내가 특별히 홈스테이 장소로 고른 이문대거든? 이상사태가 생기면 즉시 감지할 수 있어. 지구를 다스리는 자로서 밀입국을 허가할 리 있나. 방침대로면 즉시 중력권을 형성하여 그 빈약한 탈것째로 분쇄하겠는데…… 기뻐하시지. 나는 지금 기분이 아주 좋아! 관위(그랜드) 서번트랬나? 네놈들 인류의 최고봉, 결전마술인지 하는 7기를 한꺼번에 처치한 참이거든. 그래, 기회를 주마! 내가 이 행성을 총괄하는 데 적합한 존재란 사실을 연설이 아닌 사실로써 강의해 주지. 밖으로 나와라, 인류! 이게 마지막이 될 거 아닌가, 네놈들이 떠드는 백병전이란 걸 경험해 주마!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41 어떤 대마술이든 A 이하의 마술을 무효화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142 도구작성: B : 마력을 띤 도구를 작성할 수 있다. ……하지만 「마력이 흐르면 발동한다/일회용」 같은 것이 많다. 그 방식은 폭탄과 비슷하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143 진지작성: EX : 인리의 보루, 백아의 카멜롯에 서는 자. 「인류의 위협」과의 대결에서 최대급 수호 진형을 형성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144 희망의 카리스마:B. 예언의 아이로서 길러져, 여행에 나선 그녀에게는 사람들에게 의지되고, 기대받는 카리스마가 갖춰져있다. 그 효과는 마술사 멀린이 보여주는『꿈만 같은 전의고양』에 가깝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145 ○호수의 가호:A. 호수의 요정들에 의한 가호. 예언의 아이에게 주어진 축복, 혹은 계약.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146 아발론의 요정: A : 『호수의 가호』라는 이름으로 은폐되어 있던 힘. 낙원의 요정이 지닌, 생명을 축복하고 여러 부정함으로부터 대상의 생명력을 지키는 힘. - 페리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147 아발론의 요정: A. 별의 내해에서 태어난 요정들에 의한 가호. 예언의 아이에게 주어진 축복, 혹은 서약. 낙원의 요정이 지닌, 생명을 축복하여 다양한 부정으로부터 대상의 운명력을 지키는 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148 선정의 검:EX. 선정의 지팡이와 함께 선택받은 그녀가, 최후에 도달하는 존재방식을 나타낸 스킬.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149 성검작성: A. 『선정의 검』이라는 이름으로 은폐되어 있던 힘. 이 힘이 본격적으로 눈을 뜨면, 그녀가 만드는 건 전부『검』속성이 되어 버린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150 성검작성: EX 아르토리아 캐스터가 마지막에 도달한 존재 방식을 나타낸 스킬. 멀린의 「영웅 작성」의 아츠 버전. 아츠 성능 극대 업, 1턴 무적(아발론의 검집 느낌), 인류의 위협 특공 부여. 이 힘이 본격적으로 깨어나면 그녀가 만드는 것은 모두 『검』 속성이 되어 버린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151 요정안: A : 인간이 지닌 마안이 아닌, 요정이 태어날 때부터 지니는『세계를 바꾸는』시야. 고위 요정이 지닌 요정안은, 모든 거짓을 간파하고 진실을 비추는 눈이라고 알려져 있다. 요정에게는 선의도 악의도 비슷한 묶음이므로 딱히 의미는 없는 이능이지만, 선악의 차이에 혹하는 인간이 이 눈을 지니면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다. 이 눈 때문에, 아르토리아 캐스터는 사람들의 거짓이나 진심을 전부 보고 있었다. 그녀에게 사람의 세계는『악의의 폭풍』이며, 요정이나 인간이나『무섭다, 기분 나쁘다』고 느끼고 있던 건 이 탓. 그녀가 잠들었을 때, 꿈에서 보는 건 이『악의의 폭풍』뿐. 브리튼을 저버려도 이상하지 않을 상태지만, 그런 그녀에게 있어 유일한 희망이, 폭풍 너머로 빛나는, 푸르고 작은 단 하나의 별이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152 『당신을 끌어안는 희망의 별』랭크:A 종류:대군보구 레인지:0~50 최대포착:100명. 어라운드 칼리번. 『선정의 지팡이』에 의해 개방되는, 아르토리아의 심상세계. 함께 싸우는 자들을 지키고, 강화하는, 낙원에서부터 울려퍼지는 종 소리. 그 이름의 유래를, 설령 본인은 모른다고 하더라도.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153 (게임 상에서는 반영되지 않았지만 원래 사양은 「아르토리아 본인에게는 버프가 걸리지 않음」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154 『진원 모이는 약속의 별』랭크: A++ 종류: 대군보구. 레인지: 1~999 최대포착: 아군 전부. 라운드 오브 아발론. 『브리튼의 수호자』가 된 아르토리아의 보구. 황혼의 카멜롯을 현현 시켜 함께 싸우는 자에게『원탁의 기사』의 기프트를 내린다. (게임 안의 효과적으로는 어라운드 칼리번과 동일)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155 영기 제3재림이 되면 수많은 보검을 마술촉매로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그림자 밟기의 카른웨난, 번개의 스퓨메이더, 그리고 신화예장 마르미어드워즈. 영기 제3상태의 아르토리아가 손에 쥔 거대한 지팡이는 불의 신이 벼려, 대영웅에게 주어졌다고 하는 대검이다. 위력만이라면 엑스칼리버보다 우수하며, 아서왕은 가웨인에게 엑스칼리버를 빌려주고, 이 검을 사용할 때도 있었다고 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156 아르토리아 : 말해도 될까요. 지금 제 힘이라면 저 열선을 막을 수 있어요. 하지만 이 함 전체를 지킬 순 없고, 몇 분만 가능한 수준이지만요. 일부분…… 그렇죠, 기관부란 곳만이라면 대숙정망어를 전개할 수 있어요. 그러면 궁지를 넘길 수 있나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57 인연 Lv.1 : 진정됐으니 다시 인사드릴게요. 아르토리아 캐스터, 이번엔 버서커로 찾아왔습니다. 지원마술은 귀찮으니 휙하고 봉인. 이번엔 직감적, 직접적으로 도와드릴게요. 그래요, 제 멀린 마술으로!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버서커 아르토리아 캐스터 마이룸 대사

*158 🌕대마력: B. 버서커가 돼서 대마력은 내려간 모양이다. / 🌕도구작성: E. 파괴공작 계열밖에 만들지 못하는 것이 판명됐기 때문에 랭크가 현저히 낮다. 세계에 인정받았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159 🌕광화: A. 아르토리아 캐스터는 지극히 평화적, A·A는 이성의 덩어리지만 높은 광화 스킬을 지니고 있다. 신기한 이야기지만 이성의 덩어리일 터인 A·A가 「여름이니까」라는 이유로 직무를 포기한 시점에서 이번 이상사태의 심각성을 헤아려 주길 바란다. 아르토리아 캐스터는 제2영기에서 정식으로 광화 스킬을 획득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160 🌕요정안: ?. 인간이 지닌 마안이 아니라 요정이 날 때부터 지닌 『세계를 전환하는』 시야. 고위의 요정이 지닌 요정안은 모든 거짓을 꿰뚫어 보고 진실을 비추는 눈이라고 전해진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161 🌕봄의 고동: EX. 통상 아르토리아 캐스터의 제1스킬이 여름의 해방감으로 변화한 것. 파티 전원을 지원하던 스킬에서 아르토리아 개인만을 강화하는 것으로 변화했다. 아무튼 해피! 배틀도 바캉스도 엄청 즐거워!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162 🌕여름의 요정: B. 통상 아르토리아 캐스터의 제2스킬이 클래스체인지로 변화한 것. 그렇기는 하지만 다른 스킬과 달리 이 스킬만큼은 그다지 변화가 없는 모양이다. 여름의 즐거움을 주변에 흩뿌리는 바캉스의 요정이라고도 할 수 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163 🌕성검조종: A. 성검에서 적출된 사역마를 강화하는 스킬. 『성검작성』의 자기 전용판. 성검의 개념이자 인리를 지키는 A·A라고 해도 버서커가 되면 자신만 강화하게 된다. 전투 시에 나타나는 사역마는 성검의 기본형(에센스)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각자 범고래: 토츠카노츠루기, 이름은 엑터. 검둥수리: 미스틸테인, 이름은 마하. 로 대응하고 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164 야라안두 : 그런데, 뭐. 내가 있으면 문제라도 있어? 아. 그래, 서번페스의 질서를 위협하는 파괴병기라도 숨기고 있구나? 성검산업폐기물 폭탄 같은 거. 무수한 실패작을 눌러담은 폭탄을 펑 터트리는 거지. / 아르토리아 캐스터 : 그럴 리가 없잖아, 난 탐정이야! 그런 파괴공작을 하러 온 것도 아니고, 애초에 성검작성에 실패는 없어! 100% 성공하거든, 진짜! / 야라안두 : 그 말을 듣고 안심했어. 방금 전투에서 성검 같은 걸 만들었잖아? 잘은 몰라도 성검은 최상위 병장이라고 들었어. 그걸 확실하게 만들 수 있다니 대단하구나, 너. / 아르토리아 : 그, 그렇긴, 한데? 나한테 성검작성을 빼면 뼈도 안 남긴 하는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65 『숙원을 잇는 희망의 검』랭크: A+. 종류: 대신보구. 범위: 1~90. 최대포착: 1체. 호프 윌 카멜롯. 일찍이 요정국 브리튼은 죄의 도시 카멜롯에 건조된 호국의 창, 롱고미니아드. 그 술식을 재현한 대재액 숙정보구. 이문대 브리튼에서 저주의 재액을 정화한 술식. 엑스칼리버와 롱고미니아드의 합체기. 본래라면 그 마력량에서 발생한 폭발은 광역으로 퍼지지만 어디까지나 대상을 『1체』로 한정하여 다른 피해를 내지 않는 고도의 결계마술이기도 하다. 『혼돈』, 『신성』, 『인류의 위협』 특공. 이 보구를 다룰 때만큼은 여름의 활기에 들뜨지 않은 순도 100%의 『예언의 아이』이자 『성검의 수호자』가 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166 아르토리아 캐스터 : 무무, 물을 쏘는 마술은 초고등 기술이라 이런 긴박한 상황에선 힘든걸……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67 오베론 : 오해가 없도록 미리 말해 둘게! 결코 아이스크림에 낚인 건 아니야! 그래도 기쁜 선물인 건 사실이지. 기꺼이 받을게! / 진짜로 아이스크림에 낚이네…… 장수풍뎅이니? / 오베론 : 그야 더위 대책으로는 아이스크림이 최선이거든. 목숨이 걸린 문제를 소홀히 할 수는 없어. 어떤 때라도 필요 경비로 보충해야지. 그런데 최근에 들어온 알로하복 점원은…… 『왕이라도 외상으로는 못 팔아. 그 이전에 진짜로 왕이라면 외상으로 뭘 사진 않지』 나 원. 누가 봐도 왕자잖아, 나는. 재정이 풍족하단 것만이 왕의 증거가 아니란 말이야. 뭐, 말로 때울 수 있는 건 말로 때울 뿐, 지갑은 그럭저럭 빵빵하지만. / 오베론 : 오늘은 무슨 일로 왔어? 내가 가능한 건 썩 많지 않단 걸 알아─── 크업!? / 아르토리아 캐스터 : 오───베───론───! 그 파카, 내가 처음에 준비한 수영복이잖아! 어느새 사라져서 대신할 수영복 고르는 데 얼마나 고생했는 줄 알아! / 오베론 : 그랬구나. 그거 미안한 짓을 했는걸. 식당에 떨어져 있길래 칼데아 제복인가 했어. / 아르토리아 캐스터 : 식당에 깜빡 뒀다고라!? 그럴 리가 없─── 아. 가가, 가령 있다 쳐도! 분실물 바구니에 넣어 두는 개 매너 아닐까! / 오베론 : 미안해, 요정왕인지라. 인간의 매너는 적당히만 지켜야지. 그래도 뭐, 결과적으로는 잘됐지, (플레이어)? 이 애, 지금 옷이 더 여름답지 않아? / 오베론……! (악수) or - 하와이에서 파카면 아깝지 / 아르토리아 캐스터 : …………하아. 이상한 데서 죽이 맞는 거 좀 아닌 거 같아. / 오베론 : 자, 내 누명은 풀렸으니 본론으로 들어가 볼까. 이번에는 뭐에 막혔어? 얘기만이라면 들어 줄게. / (잠시 후) / 오베론 : 그렇구나. 모습이 안 보인다 했더니 섬 서부 숲에 가 있었나. 하와토리아의 숲은 빈번하게 불이 붙는 위험한 숲이야. 그것만으로도 조심해야 하는데 『세계의 파괴자』와 『어둠의 정령왕』…… 그런 이명을 지닌 위험인물이 나타날 줄이야. 누구야 그딴 이름 붙인 놈. 그런데, 진짜로 있는 거 맞아? 적이 너무 많지 않아? / 아르토리아 캐스터 : 그 점은 의심할 여지가 없지 않을까. 삼림보호를 하는 바게스트가 한 말이니. / 오베론 : 그렇구나. 뭐, 제신의 무녀의 부하 같은 거겠지. 지금은 『밤의 숲』에 진입하는 방법 얘기던가. 모르간의 결계가 쳐져 있을 줄이야. 나는 그 호텔뿐일 줄로만 알았는데. ……나중에 추가한 건가. 듣고 보니 이건 어려운 문제인걸. 실력 있는 마술사라도, 아니, 멀쩡한 마술사일수록 뾰족한 수가 없을 거야. / 멀쩡할수록 힘들어? / 오베론 : 아아, 방금 말은 그냥 추측이야, 신경 쓰지 마. 가령 이 추측이 맞더라도 해결책은 하나도 없거든! / 아르토리아 캐스터 : 뭐, 그렇대. 역시 오베론한테 부탁해도 소용이 없지. 돌아가자, (플레이어). 방에서 다른 일행이랑 상의하는 게 더 빠를, / 오베론 : 응. 『부수자』, 『해제하자』는 방침이라면 막히지만, 『부수지 말고 입장하자』, 『친구가 되자』는 방침이라면 어떨까? / 그 말은─── 우리가…… 요정이 된다고? / 오베론 : 된다기보단 그렇게 여기게 하는 거지. 숲에 들어갈 때, 이 『요정의 가루』를 뿌려 봐. 결계의 경계를 넘는 동안만큼은 너희를 『동료』로 인식시킬 수 있어. 그런데 이건 아르토리아도 만들 수 있을 텐데. 꽤 초보적인 멀린 마술이니까 만드는 법을 잊지 않았다면 말이야. / 아르토리아 캐스터 : 그, 그랬나!? 좀 바쁜 바람에 생각을 못 했네! / 오베론 : 그럼 다음부터는 아르토리아한테 만들어 달라 해. 마술사니까 그쯤은 해야지. 그 뒤는 너희에게 달렸어. 으음, 뭐더라. 모에룬노스? 쓰러트릴 수 있다면 쓰러트리는 게 나아. 그 녀석이 오면 거리가 불타니까 말이지. 나도 따라가고 싶지만 보다시피 바쁜 몸이거든. 너희의 건투만 빌게! 모르간의 영역은 뒤숭숭하잖아! / 고마워, 오베론! 갔다 올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68 가레스짱 원탁의 기사였구나. 우와 우와아 멋져 갑옷 굉장해. 뭔가 나 놀라 자빠질정도로 기뻐!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스터 아르토리아 1,2차 재림 상태 파티에 가레스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69 아르토리아 팬드래곤이라고 하는거네요. 성검을 뽑은 임금님. 예 알고있어요 분명 누구보다도. 하지만 죄송해요 저에겐 그녀가 보이지 않는거 같아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스터 아르토리아 1,2차 재림 상태 파티에 세이버 아르토리아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70 멀~린 이쪽에서도 뭐 하나 바뀌지 않다니 우에에... 에? 이쪽에서도 바뀌지 않고 저런 성격인거네요 멀린... 이래서야 당신도 분명 고생하고 있겠죠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스터 아르토리아 1,2차 재림 상태 파티에 멀린이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71 멀린! 저의 마술교사이면서 아무렇지도 않게 '미안 맡길게'하고 저에게 캐스팔루그를 맡긴 멀린인가요. 음 이쪽과는 다른가보네요. 언제가 되었던 다음에 만나게 된다면 참수한다 그렇게 선언해두겠습니다. 죽지않는 몽마를 처리하는 마술은 고안해뒀습니다. 그 사람은 한번 죽어서 심지까지 교정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깨달았습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스터 아르토리아 3차 재림 상태 파티에 멀린이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72 "저 분이...... 메이브 씨인가요? 우와...... 모습 뿐만 아니라 성격, 말투까지...... 제가 알고 있는 요정과 쏙 빼닮아서 반대로 깹니다. 다음에, 치즈 케이크를 선물로 드리러 가죠."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스터 아르토리아 파티에 여왕 메이브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73 노크나레아 : 범인류사 코노트 여왕의 모습을 보여 주고 싶었어. 분명히 눈을 부릅뜬 다음 고개를 들고 손으로 눈을 가리면서 욕을 퍼부었겠지……. 아, 침울하지 않은 방향으로. 그야 노크나레아잖아? 인류에게 초콜릿이 있는 한, 분명히 크게 웃으며 나올 테니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캐스터 아르토리아 인연 캐릭터

*174 여왕 메이브, 범인류사의 나랑 만나 보지는 않을 거냐고? 관심은 있지만 관둘래. 즐거움은 스스로 실현해야 하니까! 나라도 사랑도 손에 넣은 나인걸. 틀림없이 가련하고 우아한 나무랄 데 없는 여왕이겠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노크나레아 파티에 메이브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75 「아발론 르 페이. 그런가, 너는 스스로 숙명을 찾은 것이로군.」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모르간 파티에 캐스터 아르토리아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76 모르간(이문대) : 마력과 똑똑함에선 졌지만 오기, 근성은 내가 더 위지! 어? 예전엔 킹 오브 마저였다고? 뭐야― 뭐든지 내 상위 호환이냐, 이 녀석은―――! 그래도 마지막 공적이라면 나도 안 꿀리는걸?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캐스터 아르토리아 인연 캐릭터

*177 아르토리아 캐스터 : 역대「낙원의 요정」중에서, 저렇게나 어리석고, 저렇게나 고집불통에, 저렇게나 행복했던 자는 없을 겁니다. 그렇게 되기까지의 과정이 어떻든, 그 최후에는, 우리들은 도달할 수 없었던 이상의 별을 보았으니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모르간 인연 캐릭터

*178 「저 기운넘치는 아가씨, 선정의 지팡이였나? 그래 그거. 그런 지팡이를 가진 아가씨가, 왠지 나를 보면 머리를 숙이는데, 어디서 만난 적이 있었던건가? 그래서 얘기해보면, 그런 점이라고 무라마사아! 라고 불평하는데. 아니, 나쁘진 않다고. 밥도 잘먹고말이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세이버 센지 무라마사 파티에 캐스터 아르토리아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79 "제가 말하는 것도 그렇지만……비스트 후보가 저렇게 있어도 괜찮은가요? 저희 캐스팔루그랑 비교하지 말았으면 하는데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스터 아르토리아 제3재림 파티에 빛의 코얀스카야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80 저 아르토리아는....... 놀랐는걸, 그녀까지 가능한 건가. 칼데아는 정말, 꿈으로 넘쳐흐르는구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오베론 제1재림 파티에 세이버 아르토리아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81 "결국 갈 데까지 가 버렸군. 어디까지나 어리석고, 다루기 힘든 여자애였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오베론 제3재림 파티에 세이버 아르토리아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82 아발론에서 태어난 요정이 다원에 걸친 성검의 거푸집이 될 줄이야. 좋은 만남이 있었구나. 만듦새도 흠잡을 데가 없구나. 없지만…… 다소 말괄량이 아닌가? 어째서 스스로 돌진하는 거냐, 꽃밭에서 얌전히 굴지는 못하는 건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아키타입 어스 제1재림 [아르토리아 캐스터&2부 6장 클리어]가 파티에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83 멜루진 : 나, 오로라는 만났을 때부터 지긋지긋했는데 멜루진이랑 비교당했다, 라는 점만은 동정된단 말이지……. 오로라는 조금씩 자라서 소녀 형태가 아니게 됐는데 멜루진은 쭉 저대로잖아? 스스로의 이상보다 더한 것이 자신을 따른다니, 고문이 따로 없다니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캐스터 아르토리아 인연 캐릭터

*184 모드레드 : 그야 무사하겠지. 원탁(우리) 바보 트리오가 같이 있었잖아? 아무리 제신의 무녀가 말도 안 되게 세도 그 녀석들이 쉽사리 마스터를 당하게 두겠냐. ……아니 잠깐, (플레이어)랑, 으음…… (아바마마 같으면서도 아닌 녀석……) 귀찮네, 따라쟁이면 되나. 방에 돌아온 건 너희뿐이야? / 아르토리아 캐스터 : 따라쟁이라면 따라한단 거야? 너도 아서 왕의 복제면서, 건방─── / 모드레드 : (플레이어)의 이번 매니저지? 마슈가 저쪽에 잡혀 있으니 말이야. / 아르토리아 캐스터 : 마, 맞아, 매니저! 그리고 미안, 생각 없이 말했어! / 아르토리아 캐스터 : (사실 정보보다 100배는 순해, 반역의 기사! 이런 건 모드레드가 아니라, 모 씨야!) / 모드레드 : ? 뭐 됐나, 트리오 녀석들은 방에 없었지? ……젠장, 이럴 수가 있나. 제신의 불에 잿더미가 됐거나 미코케르의 해머에 맞아서 씰이 됐나. 어느 쪽이든 초회 퇴장이라니 실력 다 죽었구만. 농담을 넘어서 괴담급이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85 우미인 : 질문이라고? 너도 헌팅 패거리─── 잠깐. 왜 이런 데 있어, 너. 바다는 바다라도 안쪽 바다에 있어야 하잖아. 인간 리조트지는 별로 좋지도 않은데? 요리는 그럭저럭, 시설도 그럭저럭, 하도 쾌적해서 사명을 잊고 그러는 건 용납되지 않지? / 아르토리아 캐스터 : 아, 네. 하긴 좀 문제가 되죠, 그런 정령이 있으면. / 우미인 : 그래, 맞아. 너는 아직 돌이킬 수 있는 범주로 보여. 속세에 찌들기 전에 칼데아로 돌아가. / 선배의 충고는 깊이가 다른걸. 체험담이니 말이야. 아 참. 아르토리아, 마술로 거울 꺼낼 수 있어? / 우미인 : 늦게 온 주제에 무슨 태도가 그래, 너! 밤이 되면 비치에서 BBQ 초대받으러 갈 거야! (중략) 우미인 : 아아, 아마 걔야 걔. 기사 중에서 가장 덩치 큰 녀석. 순찰 중에 만나면 전해 둘게. 『성검의 요정』이 단장한테 감격했다고. 원탁의 기사라면 그것만 해도 보수가 되겠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86 오지만디아스 : 흠. 그렇군. 그 성검잡이와 어딘가 닮은 것도 같고…… 그러면서도 닮지 않은 것도 같은데…… 그나저나 아주 긴장감이 없군. 놈을 뒤덮고 있던 강철 갑옷 같은 기척이 없구나. 그 대신, 다른 껍질을 두르고는 있겠다만─── 크크. 그래, 그런가. 그렇다면 납득이 가는 점도 있지. 그 놈, 아야카 앞에서는 본성을 꽤 드러냈으니 말이다. 천성은 방자할 테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87 2020년 8월부터 지금까지 특히 인상에 남아 있는 게 있다면 알려 주세요. / 타케우치 : 저는 아르토리아 캐스터의 실장으로 게임 환경이 많이 바뀐 것이 꽤 인상적이었습니다. / 그건 의도한 변화였나요? / 나스 : 네. 일단 여기서 Arts 파티를 끌어올려서 일부의 코어한 TYPE-MOON 팬밖에 모르는 "대숙정방어"라는 단어를 쓰면서 선택지를 늘리는 게 목적이었습니다. 아르토리아 캐스터와 스카사하 스카디가 치열하게 경쟁하려나 그렇게 생각했는데 예상과 달리 아르토리아 캐스터 일색이 돼 버린 건 조금 실패였습니다. / 아르토리아 캐스터의 등장 후 여기저기서 Quick의 전체 보구를 가진 서번트가 실장된 건 : 환경의 조정이라는 의미도 있었나요? / 나스 : 서번트의 실장 스케줄은 상당히 예전부터 결정했었고 서번트의 보구는 어디까지나 캐릭터의 이미지에 따른 것입니다. 예를 들어 모르간의 보구를 Arts로 하면 그건 무조건 모두에게 사랑받겠지만 모르간은 역시 Buster라서요. 웬만하면 서번트 설정에서 조정됩니다. 그래서 환경의 조정은 아닙니다. - 패미통 2021년 8월 나스 타케우치 6주년 기념 인터뷰 미공개판(2021년 10월 30일에 공개됨)

*188 아르토리아 : 트리스탄 경은 노래를 잘 부르나요!? 그래도 그, 늘 잠만 자죠!? 허어. 그렇게만 보이는 거고 본인은 시인이라고요. ……예술가 타입이란 건가요. 그런 점은 제가 아는 트리스탄이랑 똑같군요. 그러면 랜슬롯 경은…… 역시 인기만점인가요? 어떤 입장이든 스캔들의 중심에 있는 건 예상이 가요. 랜슬롯이라 하면 보랏빛 특공 로맨스. 사람들을 깊이 매료시키는 최강의 기사니까요. 푸른 호수(아론다이트)의 빛에 마음을 빼앗긴 여성도 많지 않나요? 흠흠. 대체로 일치한다는 표정이군요. 뭐, 랜슬롯은 한 사람에게만 한결같으니 말도 안 되게 인기가 넘쳐도 치정싸움이 나지는…… 어. 랜슬롯 경은 사랑에 한결같기는 하지만 마음이 갈대같다고요? 지조가 없어요? 프랑스 기사라 항상 사랑에 살고 죽는다……? 미녀만 보이면 냅다 꼬신다……. 에엥──……. 여기선 그런 게 되는구나─……. 뭐 그래도 사귀고 말고는 개인의 자유잖아요. 제가 뭐라 떠들어도 의미가 없죠! 남의 연애사에 바이콘!이죠! 자……이제 가웨인 차례인데요…… 역시 관두죠. 그 자식한텐 좋은 추억이 없거든요. 키도 크고 혈통도 좋고 인기 넘치고 고민도 없이 살 것 같고 키도 큰 데다, 바게코 얘기라도 나오면 또 하루종일 침대 안에서 달팽이 꼴 확정일 테니까요. 네, 제 멘탈을 고려해서 가웨인 얘기는 하지 말죠. 가웨인 경의 일화는 다음 기회에 들려 주세요. 뭐, 보나마나 버스터한 내용이겠지만요. 좀 힘들다 싶으면 즉시 갈라틴! 들어가겠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89 제안입니다만 종화에 맛을 추가하는건 어떤가요. 아뇨 불만은 아닙니다만 감칠맛이라던가 식감이라던가 있다면 무척 좋을거라...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스터 아르토리아 3차 영기재림 시 레벨업 대사

*190 "마력 먹는 내가, 이런 정체도 알 수 없는 걸 입에 댈 줄이야. ……아뇨, 맛있는데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바게스트 레벨업 대사

*191 마력의 결정 편리...어디의 신화체계의 기술이려나 지혜와 불의 신? / 레벨업 축하해. 고마워. 제한없이 먹고싶어 이거.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멜뤼진 레벨업 대사

*192 오베론 : (심술궂게 흐흥하는 표정) / (할 작정이야……오베론은 할 작정이야!) / 오베론 : 그래, 그 말이 맞아, 오로라! 그런 너한테 정식으로 소개할 요정이 있어! / 아르토리아 : 아, 잠깐……! 그러지 마요, 하지 마요, 오베론, 그만, / 오베론 : 바로 여기! 이 아르토리아가 틴다젤에서 여행 나온 희망의 별! 모르간을 심판할 『선정의 지팡이』와 함께 태어난 진짜 『예언의 아이』야! 자─! 자─! 자─! / 아르토리아 : 오──베──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93 아르토리아 : 그렇군요, 역시 오베론. 그 의상도 "심심하다"고 인식하는군요. / 오베론 : 응? 아르토리아는 옷에 흥미가 있어? 혹시 다 빈치 같은 옷이 취향이야? / 아르토리아 : 아, 아뇨, 그건 아닌데요……. 제가 다 빈치 흉내를 내면 그냥 웃음거리죠……. / 오베론 : 응, 그렇긴 하지. 너한텐 아직 일러. / 아르토리아 : 크악! / (털썩) / 오베론 : 자, 아르토리아는 이쯤 갖고 놀기로 하고, (플레이어), 다 빈치. 내가 없는 동안 요정국의 상황을 얼마나 알아냈는지 들려 줄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94 마슈 : 아─……글쎄, 유행할까……. 난 반쯤 독학한 거라……. 애초에 그게 싫어서 뛰쳐나온 건데…… 이깟 『마술』로 브리튼을 구하라 한들 말도 안 되는 소리니 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95 아르토리아 : (멀린도 그런 말을 했어요. 여행할 때 쓸모가 있을 테니 익히랬어요) / (그러고 보니 멀린 질문을 한 적이 없네) / 다 빈치 : (아르토리아는 멀린한테 마술을 배웠다고 하는데, 멀린이 틴타겔에 살고 있었어?) / 아르토리아 : (그게, 멀린을 직접 본 적은 없어요. 혼자 있을 때 목소리만 들려요. "무서운 여자한테 갇혀서 만나러 가진 못 하지만 통신교육이라도 괜찮으면 가르쳐 줄게" 그래서 마술의 기초는 멀린한테 배웠어요. 그 후엔 어찌저찌 직접 개량했고요) / 다 빈치 : (그래…… 범인류사의 아르토리아도 깨어 있을 땐 양부에게 기사 훈련을 받았고, 잘 땐 멀린한테 왕에게 필요한 지식을 주입받았다고 하니……) / (웅성웅성) / 오베론 : (응. 요정국이라도 그런 사정은 똑같나 봐 ……응? 잠깐만. 여기 이상하게 소란스러운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96 아르토리아 : 물론 저도 도울게요. 마슈 씨의 이름을 쓴 연도 있으니 본인을 만나 보고 싶거든요. 무엇보다 요 며칠 동안 자신감이 붙었어요! 침입, 문 따기, 수면약! 웬만한 건 멀린의 마술로 가능하니 든든히 의지해 주세요! (중략) 아르토리아 : 처, 척척 해냔댜뇨, 에이. 이건 성벽에 마력파를 톡……두드려서 파동의 반응으로 내부 상황을 파악하는 기술인데, 멀린이 "꼭 필요해질 것"이라며 알려 준 절도마술의 기본기예요! / 트리스탄 : ……후후, 저는 그립습니다……. 어느 세계에서든 멀린은 한결같군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97 아르토리아 : 아뇨, 전 여섯 씨족이 아니라 씨족에도 못 끼는 하급 요정이고, 식사를 하는 습관은 틴다젤 마을 모두가 자꾸 먹을 걸 줘서 생겼어요. / 가레스 : 틴다젤 마을! 그럼 우드워스의 『예언의 아이 사냥』에서 빠져나왔단 게 사실이군요──! 아르토리아 : 그게……뭐, 빠져나왔다기보단 멀린의 마술로 꽁무니 뺀 게 더 정확한 거라…… 그런 대단한 활약은 못 했는데 말이지…… 어째 과장됐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98 아르토리아 : 소, 솔즈베리인가요. (……으음, 어떡하지……. 금 돌아가긴 좀 위험할 거 같은데…… 그치만 (플레이어) 씨를 그냥 두기도 그렇고…… 이 오베론이란 사람, 아깐 지그렇게 말했지만 엄청 멀린 같은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99 트리스탄 : 네, 긍정하겠습니다─── 당신은 칼데아의 마스터, (플레이어). 저는 요현의 기사, 탄식의 트리스탄. 마침내 모든 걸 떠올렸습니다. ……그리고 마슈. 당신도 마슈란 이름이 아니라─── / ??? : 오베론……? 멀린이 아니라요……? / 오베론 : 멀린? / ??? : 아, 아뇨, 죄송해요, 착각을 한 게, 영 딴판이라 그게. 제가 생각한 사람이랑 하나도 안 닮았길래요. 으흠. 저도 떠올랐어요. 제 이름은 캐스터. 아르토리아 캐스터예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00 아르토리아 : 네. 영령 센지 무라마사는 본인의 신념에 목숨을 바쳤어요. 성검은 『별의 내해』에 납품되어 이 이문대의 전제가 뒤집혔어요. 이제 천천히 없던 역사가 되어 전정될 거예요. 하지만 그 전에 해야만 하는 게 있어요. 반역자 모르간이 만든 이문세계, 요정국 브리튼. 이 땅이 낳은 『재해』는 전정사상이 안 돼요. 당신들의 손으로 타도해야만 하는 『인류의 위협』이죠. / 분위기가 달라졌는데…… 무사해서 다행이야. 어서 와, 아르토리아 아르토리아 : 응, 다녀왔어요! 아르토리아 캐스터, 성검의 관리자로서 한층 더 강해져서 왔어요! / 멀린 : 응. 아무리 봐도 파워 업했어. 게다가 그 마술이론은……! 『영웅작성』도 아닌 『성검작성』이라고!? 그 스킬 치사한데! 내 주가를 빼앗으려고 그래!? / 멀린 인성 하곤 / 마슈 : 여기에 포우 씨가 안 계신 게 아쉽네요. / 멀린 : 하는 수 없지. 서로 역할이 다르니 좋은 결과라 칠게. ───무라마사가 지키고, 이 아이가 유지됐지. 이건 틀림없는 한 인과야. 성검은 이 자리에 탄생했고, 별이 태어났어. 『예언의 아이』는 사명을 완수했고 『이방의 마술사』는 이를 도왔어. 그렇다면 이제 내 차례지. 돌이킬 수 없어진 상황(브리튼)을 조금이나마 수복할게. 구체적으로 말하면 케르눈노스지. 케르눈노스의 시간을 조금 되감을게. / 마슈 : 되감는다고요……? 케르눈노스 출현 전으로요? / 멀린 : 그래. 케르눈노스가 나와 저주가 범람하면 성검의 가호가 있어도 승산이 없어. 그러니 케르눈노스를 조금…… 그래, 2시간쯤 되감아야겠어. 이런 사태에 대비해 『대구멍』 전체에 꿈을 꾸게 했거든. 아까까지 있던 케르눈노스는 케르눈노스가 꾸던 꿈이라 치게 하고, 눈을 뜨게 할게. / 우르크에서도 비슷한 짓을 했던가…… / 멀린 : 그래. 『정원』에서 풀려나 여기서 가만 기다리긴 따분했거든. 시간을 들여 『대구멍』에 마술을 걸어 놨어. 그 탓에 이 영기도 너덜너덜해. 『꿈의 영역』을 해제하면 여기 있는 나도 사라질 거야. 아쉽지만 너희의 싸움을 지켜볼 수도 없어지지. 됐어. 이 아이에게만 모든 걸 바치라고 하기엔 아무리 나라도 마음이 편치 않았거든. 결과는 조금 달랐지만, 그건 오차지. / 멀린 : 귀갓길은 특별 서비스야, 영동을 거치지 않고 스톰 보더로 보내 줄게! 케르눈노스가 출현할 때까지 1시간. 이어서 저주가 범람할 때까지 1시간. 그게 너희에게 허용된 결전 시간. 이번에는 할 만한 승부가 될 거야. 나와 무라마사는 여기서 모든 걸 바쳤어. 뒷일은 너희가 전력을 다해 줘. 알겠지, 이름 없는 왕? (플레이어)와 마슈를 부탁해도 될까? / 아르토리아 : 물론이죠. 당신도 잘 지내세요, 진짜 꽃의 마술사. ……뭐, 여긴 아발론의 그림자니까 당신은 지금도 유폐탑에 있겠지만요. / 멀린 : 그것도 다 아나. 진짜로 성검의 수호자가 됐구나. 그러면 가 보렴, 멸망하려는 브리튼으로! 황혼의 하늘을 넘어 맑게 개인 푸른 하늘을 맞이하기 위해! (잠시 후) / 멀린 : 좋아, 무사히 보냈어. 나도 슬슬 한계인데 안 늦어서 다행이야. 아. 그래도 하나 묻는 걸 깜빡 잊었네. 『천리안』으로 가능한 만큼 연이 있는 칼데아의 여행을 지켜봤는데…… (플레이어)가 이번엔 유독 독백이 많았지. 흐음. 그건 대체 뭐였을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01 ??? : 아─…… 아아아아아아, 역겨워! 아주 역해, 네 동네 요정! / 아르토리아 : !? 지, 지팡이가 말했네!? / ??? : 아니. 나는 『선정의 지팡이』가 아니야. 틴타겔의 역함과 고분고분 따르는 네 역함을 못 참고 결국 소리를 지른 오지랖꾼이지. 나 원. 이렇게 엮일 마음은 없었는데, 이렇게 된 거 별 수 없지. 잘 들어. 나는 멀린. 꽃의 마술사 멀린. / 멀린 : 지금부터 네 스승이 될 자야. 잘 외워 둬. / 그게 『선정의 지팡이에서 들리는 목소리』, : 멀린과의 만남. 저는 이를 계기로 마술사의 길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02 오베론까지 있는 거군요. 그가 어떤 자인지, 지식만은 있습니다. 요정왕이자 조정자. 브리튼을 이끌었던 자. 그리고, 저의... 몇 안되는 이해자. 저도 있으니까, 그가 있는 것도 이상하지 않습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스터 아르토리아 제1,2재림 파티에 오베론이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203 요정왕 오베론. 나의 숙적, 나의 동포. 같은 환상이었지만 나는 사람을 모르고, 그는 사람을 너무 많이 알았다. 가능하다면, 다시 한 번...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스터 아르토리아 제3재림 파티에 오베론이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204 꽃의 마술사, 멀린. 기쁜데, 한번 만나보고 싶었어. 꽃은 벌레가 없으면 번식할 수 없고, 벌레는 꽃이 없으면 살아갈 수 없지. 어느 쪽도 필요불가결하니까 말이지. 거짓과 진실의 관계 같아서, 두근두근 거리잖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오베론 파티에 멀린이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205 ○대(対) 인리: D. 인류가 만든 것, 인류에 유리하게 작용하는 법칙, 그 모든 것에『타임!』을 외치게 하는 힘. 원래는『클래스 비스트』가 지니는 스킬. 증오도 원망이 아닌, 그저 숨 쉬듯 인류를 절멸하고 싶어 안달이 난 오베론은, 그 긴 기만과 기다림(雌伏) 끝에 인류악과 동등한 스킬을 획득했다. 단적으로 말하면, 사람들의 마음속 방향성(그 자리의 분위기)을 은근슬쩍 나쁜 쪽, 낮은 쪽, 쉬운 쪽으로 유도하는 악의. 또한, 같은『꿈의 세계』의 주인인 멀린과는 상성이 치명적으로 나쁘며, 오베론은 멀린으로부터의 지원을 거절한다. 이건 이야기에 대한 스탠스의 차이로부터 발생한 단절이며, 오베론은 그 위장능력의 전부를 대(対) 멀린에 쏟아붓고 있다. 그렇기에, 멀린은 오베론을 인식할 수 없고, 천리안으로 오베론과 이야기하고 있는 인물을 보았을 때, 그 인물은 혼잣말하는 것처럼 보이게 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206 멀린. 이 녀석이 마술을 가르친다면 그건 꿈 속에서 뿐. 잔혹한 이야기지만 멀린에게 아르토리아는 기사왕 아르토리아 뿐이다。 - 타케보우키 2021년 8월 12일자 나스 키노코 일기

*207 멀린 : 이게 진짜인가―…………. 겉모습도 성격도 다른데 어어어엄청 닮았잖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캐스터 아르토리아 인연 캐릭터

*208 영기단계가 올라갔다... 라는걸로 이 의상을 입어봤습니다. 이 의상은 특별하기에 자연스럽게 기합이 들어가네요. 그래도 성격은 변하지 않기에 저 스스로는 왈가닥인 채이지만요...아하하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스터 아르토리아 1차 영기재림 대사

*209 (1,2차재림 인연레벨 1) "칼데아라는 조직에 대해선 들어서 알고 있었어요. 정통한 영령만이 아니라, 신기한 자, 이상한 자, 있을 만한 곳이 없는 이까지 허용해, 서로 도우며 사는 장소라고. 후후, 정말로 그렇네요. 저도 여기서라면 마술 연구에 몰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스터 아르토리아 마이룸 대사

*210 (1,2차재림 인연레벨 5) "제 마술이 도움이 된다면 기쁘게 힘을 빌려드리죠. 멸망을 송별하는 당신을 위해, 여섯 개의 종을 울리도록 하겠습니다. ……어라? 뭔가 말했나요, 저?"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스터 아르토리아 마이룸 대사

*211 왠지 평소보다 말이 많은걸 본론이라도 있어? / 아르토리아 : ───어. 눈치채는구나, 그런 거!? 아. 망했네. 으음………… 아뇨, 평소랑 똑같은 저인데요? 현재 마스터랑 훈훈하게 잡담 중. / 고민거리가 있으면 듣겠는데…… / 아르토리아 : 후후──────. / 카렌 : 답답하네요. 발렌타인 얘기잖아요? 빨리 예약 잡으시지 그래요? 뜸들일 것도 아닌데. / 아르토리아 : 카렌 선생님!? / 왜 선생님이야? / 카렌 : 물론 저 공주님의 초콜릿 제작에 힘을 보태드렸기 때문이죠. "더 평범하게 생긴 게 좋은데요……" "더 소박한 게 좋은데요……" 이러며 의지하시길래요. 그림책을 읽어 달라 조르는 소녀 같았어요. 아르토리아 씨는 마술에 능하셔서 요리도 마술로 만드시는데…… 어째선지 완성되는 게 죄다 검 모양이 되고 말아요. 꼼수 부리지 말고 주방에 서라고 충고해 보니, 다짜고짜 냄비에 소재를 싹 집어넣어 푹 삶으시더군요. 완성된 건 누가 봐도 딱 동화에 나오는 마녀의 가마솥이었죠. / 성배를 쓰는 게 그런…… / 카렌 : 그래서 올바른 "요리"가 무엇인지 부족하나마 강의해 드렸어요. ……뭐, 그게 다였는데요. "고마워 카렌 짱!"이란 소릴 활짝 웃으며 하시길래, 그 후에 이 어리숙한 애가 잘 해낼지가 흥미……으흠, 실례. 제대로 마스터께 드릴 수 있을지 신경 쓰이는 것도 당연하지 않겠나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12 주제가 약동의 가사와 2부 6장의 내용이 링크하고 있다고 느꼈는데요... / 나스 키노코 : 약동은 완전히 알트라이 캐스터의 노래입니다. 브리튼의 결말까지 플레이해주신다면, 전해질 겁니다. / 약동의 CD 자켓의 마슈는 어떤 장면을 상정하고 그린 건가요? / 타케우치 타카시 : 사실은 알트리아 캐스터를 그리는 게 맞겠지만 CD 발매전에는 알트리아 캐스터를 공개하기 전이라서 여러 마음을 마슈에게 맡기고 그린 그림입니다. 일러스트 중에서는 처음으로 마슈의 양쪽 눈이 다 보입니다. 그런 점도 있어서 개인적으로 애착이 있는 그림입니다.- 패미통 2021년 8월 나스 타케우치 6주년 기념 인터뷰

*213 크하하하하 / 이바라키도지 : 음? 이 흑동에서 울리는 듯한 명랑쾌활한 소리는 혹시─── / 크하하하하 / ??? : 그렇다, 현세의 악은 끝이 없나니! 남쪽 섬의 낙원일지라도 예외는 없다! 없는 것이다! 고로 우리 복수자는 충동질된다. 선량한 삶, 건전한 오락을 구하고자! 그러나 오해하여 감사하진 마라, 나의 공범자여. 우리가 까닭 없는 남쪽 섬의 악을 규탄하는 것은, 그래─── 태양이, 눈부시기 때문이다! / 이바라키도지 : 크하하맨이로군! 안다! 무슨 소린지는 하나도 모르겠다만! / 암굴왕 : 그렇다, 잠시 흑염의 외투를 벗고 잔교에서 아득한 출항을 배웅하는 여름의 암굴왕이다! / 아르토리아 캐스터 : ──────. (또 심상찮은 게 나왔단 눈빛) / 이번에는 일찍 보는걸 / 암굴왕 : 훗. 너무 그러지 마라, 자각은 한다. 차마 못 보겠어서 나선 거다. 그럼 준비해라. 정보는 고생 끝에 손에 넣는 것. 해변(비치)에서 놀기만 하다가 일이 끝나서야 앞으로의 사회인 생활에 지장이 생기지. 여기서! 나와 여름의 마물들이! 너의 해이해진 의식을 수정할 따름이다! / 타마모 쨩 서머 : 아, 암굴왕 씨 팀 멤버에 제가 껴 있나요? / 이바라키도지 : 으음. 아이스를 바쳤으니 (플레이어)하곤 당분간 싸우고 싶지 않다만, 크하하맨의 안배라면 어쩔 수 없지. 그러는 게 이야기도 더 빨리 끝나니 말이다. / 암굴왕 : 이해, 그리고 협력 고맙다. 역시 벗은 생기고 볼 일인가. 이 해변에 남은 상념의 잔재를 받아라. 너희라면 잘 활용할 수 있을 거다. (딱) / 이바라키도지 : 오오! 넘쳐흐른다, 크하하의 힘이 넘쳐흐른다……! / 타마모 쨩 서머 : 철렁했는데, 이거 뭐죠? 해로운 건 아닌 것 같은데요. / 암굴왕 : 그럼 가자, 해변의 벗이여! 우리가 세 가지 재해가 되어, 예언의 아이를 가늠하리라! / 아르토리아 캐스터 : ───잠깐. 방금 뭐라고 했죠? / (배틀) / 이바라키도지 : 이럴 수가……! 빠지고 있다, 크하하의 힘이 빠지고 있다……! 허나 방금 그 열기는…… 안다…… 사람이 사람을 비웃으며 배척하는 저주의 질병이 아니더냐…… 어째서…… 이 섬에 그런 게…… 풀썩. / (풀썩) / 타마모 쨩 서머 : 저도 옥석 같은 피부가 쭈글쭈글……해지진 않았지만 귀중한 젖은 T가 얼어붙을 뻔했네요. 한없이 차가운 눈보라와 같은 저주…… 마우나케아 정상에서라도 주워 오셨나요? / 암굴왕 : ───그게 재해다. 이 섬에 태어난 세 가지 시련이라 해야겠군. 이를 해결하지 않는 한 서번페스에 내일은 없다. 하물며 화사한 피날레는 머나먼 꿈일 뿐이지. 그리고 그 남자는 말했다. 이 끔찍한 재해를 걷어낼 자. 재해 대책의 프로, 『예언의 아이』가 칼데아에서 온다고. / 아르토리아 캐스터 : ……그게 저라는 거군요. 세 가지 재해를 가라앉힐, 선택받은 구세주란 거죠. / 암굴왕 : 아니, (플레이어)를 말한 거다만. 너…… 구세주……였나? / 아르토리아 캐스터 : 그, 그렇죠 역시~! 자의식 과잉이라 죄송해요, 마저 말씀하세요! / 암굴왕 : 더 말할 건 없다. 내 경고는 여기까지다. 방금 전투는 어디까지나 전초전. 명심해라, 예언의 아이. 네가 해결해야 하는 사안은 하나뿐이지만 앞을 가로막는 수수께끼는 하나가 아니다. 사고를 회전시켜라. 이 섬은 이미 지구의 명운을 쥔 제단이 되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14 오베론 : 오해가 없도록 미리 말해 둘게! 결코 아이스크림에 낚인 건 아니야! 그래도 기쁜 선물인 건 사실이지. 기꺼이 받을게! / 진짜로 아이스크림에 낚이네…… 장수풍뎅이니? / 오베론 : 그야 더위 대책으로는 아이스크림이 최선이거든. 목숨이 걸린 문제를 소홀히 할 수는 없어. 어떤 때라도 필요 경비로 보충해야지. 그런데 최근에 들어온 알로하복 점원은…… 『왕이라도 외상으로는 못 팔아. 그 이전에 진짜로 왕이라면 외상으로 뭘 사진 않지』 나 원. 누가 봐도 왕자잖아, 나는. 재정이 풍족하단 것만이 왕의 증거가 아니란 말이야. 뭐, 말로 때울 수 있는 건 말로 때울 뿐, 지갑은 그럭저럭 빵빵하지만. / 오베론 : 오늘은 무슨 일로 왔어? 내가 가능한 건 썩 많지 않단 걸 알아─── 크업!? / 아르토리아 캐스터 : 오───베───론───! 그 파카, 내가 처음에 준비한 수영복이잖아! 어느새 사라져서 대신할 수영복 고르는 데 얼마나 고생했는 줄 알아! / 오베론 : 그랬구나. 그거 미안한 짓을 했는걸. 식당에 떨어져 있길래 칼데아 제복인가 했어. / 아르토리아 캐스터 : 식당에 깜빡 뒀다고라!? 그럴 리가 없─── 아. 가가, 가령 있다 쳐도! 분실물 바구니에 넣어 두는 개 매너 아닐까! / 오베론 : 미안해, 요정왕인지라. 인간의 매너는 적당히만 지켜야지. 그래도 뭐, 결과적으로는 잘됐지, (플레이어)? 이 애, 지금 옷이 더 여름답지 않아? / 오베론……! (악수) or - 하와이에서 파카면 아깝지 / 아르토리아 캐스터 : …………하아. 이상한 데서 죽이 맞는 거 좀 아닌 거 같아. / 오베론 : 자, 내 누명은 풀렸으니 본론으로 들어가 볼까. 이번에는 뭐에 막혔어? 얘기만이라면 들어 줄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15 🌕VVV: A. 바이올런스 바이올린 볼티지. 궁극의 영역까지 높아진 연주 기술은 때로는 그저 둔기가 된다. 적을 강타하여 울려 퍼지는 바이올린 소리는 아군에게도 무시무시한 울림이 되어 정밀 작업을 틀어지게 한다. 엘리자베트의 초음파 공격과 비슷하지만 다른 공격적 음악. 대상에게 『기절』, 『방어력 저하』를 부여하지만 아군의 아츠 카드를 봉인해 버린다. 다만 아르토리아 캐스터는 예외적으로 아츠 카드가 봉인되지 않는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216 클로에는 어떤 히로인이 좋아 보여? / 클로에 : 어, 나!? 으음, 어디 보자……. 주인공한테 일편단심이라…… 색기로 유혹하는 아르토리아? / 아르토리아 캐스터 : 색기로!? 유혹!? / 클로에 : 있지, 어떻게 생각해, 마스터? / 아르토리아 캐스터 : ……! / (상상해 봄) / (뾰롱뾰롱) / 아르토리아 캐스터 : 아…… 아하응─, 우흐응─♡ / (푸흡흡) / 아르토리아 캐스터 : 그 대폭소는 무슨 뜻이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17 검은 수염 : ……. ……. / 마슈 : 검은 수염 씨! 검은 수염 씨께선 기본적으로 독자 전문 아니신가요……? / 검은 수염 : 예스 오브콜스. 그래서 한 번 거절했지만, / 미나모토노 타메토모 : 나의 팔은 정확한 모사가 가능하나 그 이상은 불가능하다. 따라서 리퀘스트를 받아 검은 수염의 꿈을 실현하기로 하였다. / 검은 수염 : 소인의…… 소인의 이상적 히로인을…… 이 초절기량으로 그려 준다면야……! 소인은 악마에게 혼을 팔아도 돼!! / 악마 : NO THNAK YOU / 아르토리아 캐스터 : 악마는 필요 없다는데요. / 검은 수염 : 아니, 그 점을 어케 쫌. 하다못해 3900(쌩큐)QP로 사 주징. / 연청 : 겸허하네……. / 미나모토노 타메토모 : 그런 고로 완성된 원고가 이것이다. / 검은 수염 : 어쩜…… 이렇게 기계적이고 정확하고 정밀한 일러스트일 수 있담……. 여기에 더해…… 쬐끔만 더 색기 있는 얼굴이면 좋겠는데……. 뭐, 바란들 부질없나……. / 아르토리아 캐스터 : 말리지 마! 마스터, 말리지 마!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18 아르토리아 캐스터 : 왓. 척 봐도 역전의 기사인데, (플레이어), 이 분들은? / 괴물 멧돼지 씨족에게 끌려온 곳에는 원탁의 기사가 모여 있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19 (인연 Lv.3) 이 섬의 숲은 너무 건조해서 사소한 일로 화재가 일어난다. 이러고 있을 때도 숲의 어딘가가 불타고 있다. 이걸 알게 된 이상, 방치할 수는 없다. 따라서 기사들로 이루어진 수호연맹을 설립했다. 급료는, 유지자분들의 기부라서 조금밖에 줄 수 없다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아쳐 바게스트 제1재림 마이룸 대사

*220 바게스트 : ……아르토리아 캐스터 님입니다. 며칠 전, UDK의 활동에 감명을 받아 입단하셨습니다. (플레이어) 님께는 비밀로 하셨나 보군요. 성실하고 근면, 숲과 거리의 화재에도 폭발을 이용한 소화법으로 활약하고 계시다는 보고를 들었는데…… 활동 후의 식…… 인건비가 심상찮은 모양이더군요. 본 호텔에서의 제 급료만으로 충당이 될는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21 아르토리아 캐스터가 삼림 보호에 협력해 주는 건 고맙다만…… 봉사 활동을 한 다음의 저녁 식사로 적자가 되는 건 어떻게 안 될는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아쳐 바게스트 파티에 버서커 아르토리아 캐스터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222 모르간이라고 하면 일러스트가 아르토리아 캐스터와 한 쌍이네요. / 타케우치 : 사실 그렇게 노린 건 아닙니다. 애초에 모르간으로 하고 싶다고 생각했던 디자인이 있고 그게 결과적으로 아르토리아 캐스터와 한 쌍이 되는 느낌이 됐습니다. 다만 이야기적으로 거기에 이유를 만들어 줘서 개인적으로는 고마웠습니다. / 그럼 나스 씨에게 '한 쌍으로 만들어 줘'라는 요망이 있었던 건 아니군요. / 타케우치 : 아닙니다 (웃음). / 나스 : 그림에 관해서는 타케우치에게 모두 맡겼지만 대사(보구 보이스) 등은 아르토리아 캐스터와 모르간이 한 쌍이 되도록 했습니다. 같은 운으로 전혀 다른 걸 말하고 있습니다. 그 부분에서 유저분들께 근본에 커다란 연결이 있겠구나, 그런 걸 느껴 주시길 바랐는데 설마 그림으로도 한 쌍이 될 줄이야. / 타케우치 : 구체적으로는 모르간의 그림이 먼저 있었고 그 다음에 아르토리아 캐스터의 제2단계를 그렸습니다. 다음으로 이야기에 필요한 부분에서 제1단계를 준비했습니다. 제3단계는 임금님으로 하고 싶다는 제 생각도 있어서 몇 가지 구상 중에서 정한 게 그 일러스트였습니다. - 패미통 2021년 8월 나스 타케우치 6주년 기념 인터뷰 미공개판(2021년 10월 30일에 공개됨)

*223 Q.과거의 모르간이 알트리아 캐스터와 같은 모습인 이유는요? / 나스 : 똑같은 형번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 / Q.그렇다면 알트리아 캐스터가 성장하면 모르간 같은 모습이 된다? / 나스 : 자라는 환경에 따라서 다소 외견이 달라지기 때문에 엄밀하게 말해서 완전 동일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적어도 평소 모습은 거의 똑같습니다. - 패미통 7주년 나스 타케우치 인터뷰

*224 아르토리아 : 아뇨, 전 여섯 씨족이 아니라 씨족에도 못 끼는 하급 요정이고, 식사를 하는 습관은 틴다젤 마을 모두가 자꾸 먹을 걸 줘서 생겼어요. (중략) 아르토리아 : 무, 물론이죠! 맡겨 주세요! 게다가 모스라면 괜찮아요! 전 모스랑 접촉해도 멀쩡한 체질이거든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25 아르토리아 : ───흥. 여왕의 딸이라면 성에서 불편한 거 하나 없이 살았지? 그럼 죽어도 안 져! 요정기사가 뭐라고! 촌뜨기 근성을 만만히 보지 마! 난 16년 동안 야채만 먹고 살았거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26 마슈 : ──아니. 방금 건 내 안 좋은 버릇이야. 제가 기죽은 건 네 탓이 아니야, 그러니 신경 쓰지 마. 그보단…… ……너는 그 마을에서 떠나는 게 좋지 않을까. 마을 요정들이 특히 못된 것도 아니지만 그 마을이랑 안 맞잖아. (중략) 오베론 : 그거 고마운걸. 나도 직접 공격으로 입막음을 시도할 줄은 몰랐지만. 아르토리아는 이래야 입을 열 거거든. 하여간에 되게 소심해. 아직 『예언의 아이』란 자신감이 없는 거지. 그러니 네가 등 좀 밀어 줄래? 예를 들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27 마슈 : ? 왜 손을 잡으세요? 네……신뢰와 감사의 악수…… 처음 듣는 관습인데…… 막 기뻐지는 관습인걸요! 저 이거 마음에 들어요, 허미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28 아르토리아 : ───헉!? 혹시 제가 잤나요!? 트리스탄 씨의 하프가……그래서 그만……! / 트리스탄 : ……저는 슬픕니다……. 왕께선, 으흠, 아니지요. 아르토리아 양께선 제 하프가 별로이신가 봅니다…… 제 나름대로 피로를 풀어 드리려 했습니다만…… / 아르토리아 : 에헤헤……죄송해요, 음악은 익숙지 않아서요. 그래도 푹 자는 건 좋은 일이에요! 이따가 잘 때 또 들려 주세요! / 트리스탄 : ……저는 괴롭습니다…… 아르토리아 양께선 시인의 마음을 모르시는군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29 아르토리아는 혹시…… (지길 싫어하나?) / 아르토리아 : 아, 아뇨, 아무것도 아니에요, 진짜 아니에요. 활약해서 시원한 거 아니에요, 아하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30 아르토리아 : 그그, 그치만 그치만 인간을 시종으로 부리는 건 상급 요정인데, 상급 요정이라면 즉 제가 (플레이어)의 주인이 된단 뜻인데─── / 오베론 : 표면상으로만 말이지. 아니면 애완동물이 더 끌려? / 아르토리아 : 주주주주제 넘는 짓이니 표면상으로만 할래요! 그그그런 건 저한텐 이르거든요, 진짜로요! / 오베론 : 좋아, 결정됐어. (플레이어). 당분간 아르토리아가 네 주인이야. 이것도 요정국에서 안전히 여행하기 위한 거야. 연기 좀 해 줄래? / 연기라면 경험이 좀 있어 / 아르토리아 : ……네. 알겠어요, 저라도 괜찮다면요. 여기까지 같이 왔으니 잠시만 더 여러분이랑 같이 다닐게요. 암요, 이렇게 된 이상 긍정적으로. 오랜 꿈이 하나 이뤄진 셈 칠래요! / 트리스탄 : ? ……저기, 캐스터 양. 오랜 꿈이라니요? / 아르토리아 : 시골뜨기 요정이라면 누구나 꿈을 꿔요. 도시에서 상급 요정이 되는 꿈을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31 다 빈치 : 설명이 길어졌는데, 이 요소들을 감안한 내 제안은 둘이야. 첫 번째는 아르토리아 캐스터와 협력 속행. 이 이문대를 공략할 필요는 없지만 여왕 모르간과 대결하는 건 피할 수 없어. 그때 『예언의 아이』인 아르토리아랑 협력 관계면 큰 보탬이 돼. 두 번째는 우리의 목적, 칼데아의 사정을 숨기는 것. 범인류사 얘기는 해도 돼. 안 그러면 대화라 성립 안 되잖아. 하지만 칼데아가 여태 여러 이문대를 절제했단 사실을 밝혀선 안 돼. ……몹쓸 짓이란 건 알아. 하지만 숨기는 게 서로에게 이로운 경우도 있어. 전에도 말했다시피 이 이문대는 이상해. 우리가 모르는 부분이 너무 많아. 이게 드러날 때까진 우리의 목적을 "브리튼의 소멸을 저지하는 것"으로 해 두고 싶어. ……그 후에 우리가 구한 브리튼과 싸우는 한이 있더라도 말이야. / 아르토리아한텐 말 안 해? / 다 빈치 : 응. 미안해, (플레이어). 하지만 내 감은 "그런 사태가 안 된다"고 하고 있어. 브리튼을 구해서 백지화 지구에 번지려는 붕괴도 막은 후에 이 브리튼이랑 싸우는 일 없이 웃으며 그 애랑 헤어지는 결말이 될 거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32 페페론 백작 : 어머, 성실해라. 그래도 의심 사지 않겠어? 요정국에서 범인류사 얘길 하면 머리 상태를 의심받을걸? / 아르토리아 : 그 점은 안심하세요. 저희는 무슨 소린지 못 알아듣겠거든요! / 가레스 : 이하동문이에요! 그래도 (플레이어) 씨가 온 힘을 다한단 건 아니까 괜찮아요! / 페페론 백작 : ───좋은 동료구나. 네 천운이 진심으로 부러워. 싸움을 잘하거나 두뇌가 비상한 경우는 세상에 아주 많지만 "좋은 동료를 많이 얻는" 건 개인의 삶에 의해 정해지거든. 나처럼 마음대로 살던 녀석은 글렀지─! 똑같은 부류만 동료가 되거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33 아르토리아 : 어? 이 분이 같이 행동해 주시나요? 그럼 대환영이죠! 대장장이 중에 못된 사람은 없거든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34 오베론 : 그래. 몸조심하며 다녀와. 끝자락의 해안은 재가 많고 추운 곳이야. 나랑 블랑카는 바다를 못 넘어서 오크니의 상황을 몰라. 그래도 너희가 넘어선 러시아 이문대보단 나을 거야. 아르토리아를 잘 부탁할게. 그 아이는 태연하게 굴 때일수록 내면이 크게 다쳐 있거든. / ……응, 알아 / 오베론 : 하하, 안 해도 될 충고였구나. 네가 있으니 나도 안심하고 보내 줄 수 있겠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35 들판에 나가는것을 이쪽에서는 삐크닉이라고 하나요. 삐크닉 피크닉 조금 귀여운것 같아요. 아무도 없으니 기분 편하게? 그럼 성의를 받아서 저도 발을 뻗고 쉬어볼까요. 에헤헤 뭐랄까 뺨이 느슨해질것 같아요. 그저 대화하기 위해서 시간을 쓴다니 이 이상의 사치는 더이상 떠오르질 않네요. 지금은 이렇게 당신의 미래를 들려주세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스터 아르토리아 최종 영기재림 대사

*236 저라도 성장이 가능하다니. 미래가 있는 세계의 증거네요 멋져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스터 아르토리아 3차 영기재림 상태 레벨업 대사

*237 아르토리아 : ……그리고 우드워스군과 전투한 날 아침에 어디 갔다 왔지? 그때 여왕군의 증원이 없어서 우리가 이긴 거였는데…… 그것도 네가 무슨 수를 쓴 결과였어. 넌─── 넌 올곧고 성실하지만 진실을 말하지 않아. 중요한 걸 누구한테도 말하지 않아. 그 이유가 뭐야? 왜 몇 번이고 거짓말을 했어? 넌 혹시─── 실은 모르간을 타도하기 싫은 거 아니야? / 오베론 : ──────. 안 그래. 나만큼 모르간 타도에 전력을 다하는 요정은 달리 없을걸. 나는 온 힘을 다해 요정국을 타도하겠어. 그걸 위해서라면 거짓말도 할 거야. 애시당초─── 거짓말쟁이인 건 너도 똑같잖아, 아르토리아. 네가 여기까지 온 이유. 브리튼을 구하는 동기를 말하는 거야. 나만 아는 거 아니야. (플레이어)도 감을 잡고 있어. 너는 인간을 위하거나 요정을 위하는 등의 이유로 싸운 적이 단 한 번도 없어. 본심은 다른 데 있지. 말로 하지 않을 뿐이야. / 아르토리아 :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야. 난 브리튼을 구하기 위해 파견된 『낙원의 요정』이라, / 오베론 : 그게 네가 부담을 느끼는 이유야. 애초에 "구한다"는 게 뭘 가리키는 걸까. 무라마사가 그러더라. "요정은 모두 용서를 바란다" "너 나 할 것 없이 멸망하고 싶어 한다" 어느 도시의 어떤 요정이라도 마음 속에 품은 소원은 똑같대. / 아르토리아 : 무라마사 씨가 그런 소릴……? / 오베론 : 무라마사한텐 우리 같은 요정안은 없지만, 마음의 고통에 민감한 걸 거야. 아르토리아. 네 망설임은 이 점에서 기인하지? 너는 결정적인 사실을 말하지 않아. 그건 말해도 별 수 없기 때문이야. 나도 똑같아. 하기 싫은 짓이라도 모르간을 타도하는 데 필요하면 할 수밖에 없어. 지금은 그렇게 넘어가자. 내일 전투가 마지막이잖아. 숨기던 것과 소중한 것을 털어놓을 순간이 꼭 찾아올 거야. 그걸 위한 『순례의 여행』 아니었겠어? 걱정 마. 막상 털어놔 보면 다들 생각보다 태연히 웃어 넘길 수도 있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38 아르토리아 캐스터 : ……아아, 종소리가 들려. ……이미 한나절이 지났는데, ……다들 웃으며 칭찬해 줬는데. ……눈을 감으면 뒤에서 머리를 잡아채듯이 ……끝도 없이, 끝도 없이 그 종소리가 들려. 범인류사란 이름의 다른 브리튼. 마술사가 아니고 요정도 아닌 인간과 용의 혼혈아라는 나하곤 딴판인 훌륭한 나. 아르토리아 펜드래건. 섬의 제후들을 규합하여 이민족에게서 브리튼을 지키고, 백악의 성 카멜롯을 세웠다는 이상적인 왕. 모두가 신뢰하며 모두가 사랑하고, 누구보다 옳으며, 누구보다 빛났어. 원탁의 기사 열두 명과 수많은 기병대, 그 손에 든 ■■으로 많은 미래를 쌓아 올린 왕. ……진짜로 훌륭해. 난 저런 생물은 본 적이 없어. 보기도 싫어. 직면하기도 싫어. 안 돼. 못 믿겠어. 인정하기 싫어. ───왜냐하면 같은 처지가 없고, 달아날 곳이 없잖아. 이해자가 없고 반려자도 안 생기잖아. 상도 없고, 종착점도 없어. 쉬지도 못 해. 실패가 단 한 번도 용납되질 않잖아. 아아─── 진심으로 아닌 거 같아. 대체 얼마나 잔혹해야 이런 왕을 다들 웃으며 인정해? / 아르토리아 : …………아침. 아, 이동 중에 밤이 밝았구나……. 엄청난 꿈을 다 꿨네. 순례의 종을 울린 탓이겠지. …………………………………………………………………………………아아. ───그런 인생은 미쳤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39 아르토리아 : 종소리가 들려. ……뼈 소리가 들려. / 예언의 노래 : "항구에 물결이 돌아오나, 재해는 하늘 높이 오르네" / 아르토리아 : 요정들이 바치는 사죄의 증거. 죄를 받아들인 혼의 소리. / 예언의 노래 : "둥근 요새는 불타오르고, 물의 종이 나타나노라" / 아르토리아 : ───그 모든 걸 울리는 순간, / 예언의 노래 : "죄를 인정한 죄인에게 날아오는 것은 참수의 칼날" / 아르토리아 : ───낙원의 요정은, / 예언의 노래 : "역할을 마친 『예언의 아이』여, 원래 있던 곳으로 잘 가려무나" (휘이이이) / 모르간 : 그렇다. 나는 요정들을 구하지 않는다. 내 나라만을 지킬 것이다. / 저는 요정들을 구하겠어요. 주어진 사명을 지키겠어요. / 모르간 : 이 옥좌에 저장된 마력량이 있는 한, 『대재해』는 위협이 못 된다. ───그리고, 이 옥좌를 제어할 수 있는 건 선택받은 요정 뿐. / 『순례』를 마친 증거. 저 옥좌가 바로 브리튼을 유지하는 핵. 낙원의 쐐기, 아발론 르 페이. / (치직) / 모르간 : 너는 선택받았다. 다른 요정하고도, 저 이방인하고도 다르지. 반역자도 아니며, 침략자도 아니다. 선정의 지팡이에게 선택받은 조정자다. 너라면 나를 쓰러트릴 정당성이 있다. 나와 싸우며 많은 무수한 피를 흘리더라도 어떠한 죄도 생기지 않는다. / 나는 선택받았다. 브리튼의 요정과 범인류사의 기사왕(나)와도 다르다. 반역자도 아니며 침략자도 아니다. 전쟁을 일으켜 요정들을 죽게 해도 어떠한 죄도 생기지 않는다. / 모르간 : 브리튼을 구하고 싶다면 나를 타도하고 옥좌를 빼앗아라. 그 어리석은 예언을 완수해 보거라. 너는 누구보다도 그 길 뿐임을 알고 있을 것이다. / 그렇다. 브리튼을 구하려면 그 길 뿐이다. 사명을 저버린 낙원의 요정(모르간)을 타도해야만 한다. / 아르토리아 : ……하지만 그 다음은? 하고 싶지도 않은 걸 하고 바라지도 않은 걸 한 다음. 낙원의 요정(나)은 어디로 돌아가야 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40 아르토리아 : 에, 에이 참, (플레이어) 진지한 표정을 다 짓긴! 괜찮아, 아무 걱정 안 해도 돼! 난 이래 봬도 『예언의 아이』거든! 이때를 위해 싸웠어. 여기 오기 위해 종을 울렸어. 애초에 『성검을 만드는 것』이 사명이란 건 네 번째(오크니) 종 때 알았어. 노크나레아가 여왕이 된 후에 혼자 여기 오려고 했어. 그러니─── 그러니 괜한 생각은 하지 말아 줘. 게다가 결국 칼데아는 신조병장?이란 게 필요하지? 그럼 서둘러야지. 난 내가 살던 브리튼을 지키겠어. 너희는 너희 세계를 되찾아. 그걸 위해 필요한 건 똑같아. 그냥 그 순간이 왔을 뿐이지. 이게 우리 여행의 끝. 끝까지 즐겁던 순례의 여행. 『선정의 장』으로 가자, (플레이어). 힘들게 온 아발론을 안 즐기긴 아깝지! 그 동안 호위 잘 부탁할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41 아르토리아 : 어…… 그, 그래? 평소랑 똑같은 나인데…… 하아…… 좀 세게 말했어? / 오베론 : 아니. 그만한 자신감쯤은 갖고 다니자. 『순례의 종』을 울린 몸이잖아. 앞으로 각지에서 반여왕 세력이 『예언의 아이』 휘하로 모일 거야. 아르토리아는 더 자신 있게 굴어도 돼. 실제로 어째 강해졌잖아? / 하베트롯 : 그렇지~. 마력량만 따지면 모르간의 손가락 하나 정돈 되지 않을까? 『순례의 종』에 그런 힘이 있을 줄은 몰랐어. 그래서야 씨족장들도 쉽게 허가를 못 할 만도 해. (중략) 우드워스군 병사 : 으윽……! 안 돼, 우리만으론 못 막아……! 퍼시벌 뿐만이 아니야, 인간 병사들까지 묘하게 잘 움직여……! 저게 『예언의 아이』의 가호인가!? 꼭 모르간 폐하 같잖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42 다 빈치 : 응. 아르토리아의 마술회로…… 요정은 요정문양이랬나. 그 숫자가 늘어난 건 명백해. 요정이든 인간이든 이 신경은 태어날 때 정해져. 그게 "단련해서 강해지는 경우"가 아니라 "신경의 숫자 자체가 늘어나는 경우"는 전례가 없어. 네가 틀림없이 특별하단 증거야. 하지만 그래서 의문도 들어. 요정국 요정에는 2종류가 있는데, 『날 때부터 모습이 안 바뀌는 존재』와 『단계별로 모습이 바뀌는 존재』가 있다고 들었어. 너는 후자일 것 같은데…… 그래도 능력치가 대폭 성장하는 요정은 사례가 거의 없어. "목적을 잃는 것", "광채를 잃는 것" 등에 의한 마력량 퇴화는 일어나지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43 오베론 : …………그래. 뭐, 그렇겠지. 아르토리아는 종을 울릴수록 강해져. 처음엔 성장하는 건가 싶었는데…… 그게 아니었어. 『성장』이 아니라 『해제』되는 거였지. 『낙원의 요정』은 아마 성능이 지어된 채 탄생하는 거로 추정돼. 『순례의 종』은 그 제어를 해제하는 장치일 거야. 이와 동시에 원래 가지고 있던 지식…… 기억과 숙명을 일깨우는 거 아닐까? 아르토리아는 종을 울릴 때마다 『자기 사명』과 『자기 숙명』을 알아가는 거야. 지금은 네 개째. 우리가 『이름 없는 숲』에서 만난 아르토리아하고 완전히 다른 존재라 봐도 될걸. / 다른 존재라니, 어떤 식으로? / 오베론 : 사명감이 강해진 데 더해 우선순위가 명확하게 바뀌지 않았어? 아르토리아 개인의 판단보다 『예언의 아이』로서 내리는 판단이 더 많아진 거 같던데……. 그렇지 않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44 마슈 : 아……네. 기, 기뻐할 상황이 아니죠 참……. 마슈 키리에라이트, 귀환했어요. 폐를 많이 끼쳐서 죄송해요. / 다 빈치 : 응. 어서 와, 마슈. 우리도 무사히 합류해서 진심으로 기뻐. 쌓인 얘기가 많겠지만 그건 상황이 단락지어진 후에 하자. 너한테 소개할 현지 협력자가 있어. 동료라 표현하는 게 적절하겠는걸. 아아, 저기 오네. 이봐─, 여기야 여기─! 정식으로 소개할게. 이 애가 마슈. (플레이어)의 메인 서번트. 마슈, 이 애는 아르토리아 캐스터. (플레이어)의 소유주이자 이 이문대의 아서 왕, 『예언의 아이』인 강력한 마술사야. / 아르토리아 : 어───아아아뇨, 에이 강력하다느니 아서 왕이라느니 『예언의 아이』라느니, 무지막지하게 센 마슈 씨 앞에서 그러긴 창피해서 죽고 싶어질 지경인 데다 저 같은 건 딱밤만 맞아도 『이름 없는 숲』까지 날아갈 법한 게 죄송해요, 재해를 앞에 두고도 아무 구실도 못 해서 죄송해요, 약해서 진짜진짜 죄송해요……! / 마슈 : 아, 아르토리아 씨……! 게다가 진짜 『예언의 아이』……! 아아아아뇨, 저야말로 그게 그, 아무것도 몰랐다지만 『예언의 아이』를 사칭해서 뭐라 사죄를 드려야 할지 아니 그보다 선배의 소유주라니 무슨 뜻인지 이해가 못 따라가서 머리가 새하얘진 저인데 그건 칼데아 사람이란 걸 숨기기 위한 위장공작이란 걸 지금 눈치챘어요 다 빈치도 참 곤란한 분이죠! / 아르토리아 : ──────. / 마슈 : ──────. / 바로 친해졌네! / 다 빈치 : 으음, 엄청 들떴네! 저 둘이 타입은 좀 달라도 죽이 잘 맞을 것 같더라! 자, 『재해 정화』, 『마슈와 합류』. 이 둘을 한꺼번에 해결했는데, 노리치에는 할 게 하나 더 남았어. 바로 『순례의 종』이지. 여기까지 온 이상 울려야 하지 않겠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45 아르토리아 : 아야야야야……! 우씨! 가벼운 모의전이라면서 무라마사 씨 되게 어른스럽지 못 하네! / 센지 무라마사 : 그야 할배니까 말이다. 젊은 것들에게 가차없이 쓴맛을 보여 줘야지. (플레이어)는 더 쓴맛을 볼 필요도 없겠다만. 간이소환을 통한 전투 전개, 대단하더구만. 내가 앞에 나서기보단 네 호위를 맡는 게 나을 지경이야. 잘만 하면 요정기사도 물리칠 수 있을걸? / 이길 수 있을까? / 센지 무라마사 : 오냐, 가진 수를 죄다 써서 마력을 한계까지 돌리면 가능할 거다! 한 번 호되게 졌다고? 그럼 다음은 네 차례지. 내가 바로 최강, 요정기사는 적수가 아니로다! 이쯤은 선언해 봐! / 아르토리아 : 음. 무라마사 씨, 쇠 무기 갖고 있지. 소재를 좀 양보해 줄 수 있을까? / 센지 무라마사 : 아니, 미안한데 이건 나 말곤 못 써. 마력으로 땡겨 온 임기응변 같은 거야. 네가 쓰려면 하나부터 다 준비해야지. 쇠를 원하면 광산에 갈 수밖에 없어. 노리치에서 전담하고 있던가? / 아르토리아 : 그렇구나……그럼 역시 어디서 입수해야 하나……. (가웨인을 무찌를 방법이 기껏 떠올랐는데……) / 센지 무라마사 : 뭐냐, 꿍꿍이 있는 눈빛인데. 꾀 부릴 거 있으면 도와 주겠다만? / 아르토리아 : 흥, 몰라! (플레이어)랑 놀기나 해, 할배! / 센지 무라마사 : ──────. / 다 빈치 : 아르토리아가 반항기에 접어들었구나. 아니면 저게 원래 성격인가? / 아마 할아버지만 찾는 애였을걸 / 아르토리아 : 아니에요, 『예언의 아이』 행세를 한 거예요! 어차피 전 『예언의 아이』잖아요! 오늘부터 성실하게 갈 거거등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46 오베론 : 응, 안 돼. 점프하는 중에 강에 『보물』이 나타날 거야. 그걸 잠깐이라도 보면 아웃돼. 그대로 강에 다이빙할걸. / 센지 무라마사 : 아─……그러냐. 요정의 신비를 만만히 봤구만……. / 아르토리아 : 거 봐, 무라마사! 조금 생각하고 대책을 세워, 무라마사! / 워워, 아르토리아, 워워 / 아르토리아 : 죄, 죄송해요……절로 그만. 무라마사 씨가 마을에 있던 할아버질 닮아서……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47 알트리아 캐스터가 가장 인상적이었던 장면은 어떤 부분인가요? : 역시 무라마사아!라고 소리치는 모습이죠. 표정 지정에 Fate/stay night의 상어 이빨로 소리치는 그거라는 게 있었는데, 그렇구나 여기서 써먹는구나 싶었죠. 페스나의 시로와 알트리아가 '자신의 별'을 소중히 여기고 있다는 마음에 이제는 살짝 아득하지만 무척이나 아름다운 것을 본 기분이었습니다. - 타입문 에이스 VOL.14 타케우치 타카시 인터뷰

*248 센지 무라마사 : 그래도 몸 풀기에는 딱 좋더구만. 요정국은 다른 이문대하곤 다르지. 어느 정도로 단단해야 하는지, 이제야 파악했다. 아르토리아의 마술도 나쁘지 않았어. 왜 그만한 실력이 있는데 "가치가 낮다"는 소릴 듣는지 나는 도통 모르겠다만…… 나하곤 상성이 아주 좋아. 칼이 아주 매끄럽게 뽑혀.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 / 아르토리아 : 아, 네. 잘 부탁드리겠는데요. (그렇구나……무라마사 씨는 요정 병사랑 달리 "자기 마력"만으로 싸우질 않아……. "와부의 마력부여(인챈트)"를 자연스럽게 자기 것처럼 다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49 요정기사 가웨인 : …………처음 맛보는 맛이군. 쇠약하다면 쇠약하고 나약하다면 나약하다만……음? 네년, 그 표정은 뭐지. 공포도 절망도 아니군. 그건───혐오인가? / 아르토리아 : ……다행인걸. 이제 그쯤은 구분하는구나. 오랜만이야. 만나기 싫었는데 널 또 만날 줄이야. / 아는 사이야, 아르토리아……!? / 요정기사 가웨인 : ──────. ──────모르겠군. 네년 같은 왜소한 것에게 흥미는 없다. 어디서 짓이긴 잡초라도 되나? 아무튼 더 크고 나서 말을 붙여라. 목이 뻐근하다. 그 몸뚱이로는 평생 불가능하겠다만. / 아르토리아 : 으, 이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50 사랑하는 것을 ■고 싶어 할 뿐인 추한 짐승에 불과했다. / ??? : 속죄의 뜻으로 자결하게? 심정은 이해하는데, 진정해 봐. 요정 중에서도 으뜸으로 고결한 네가 자결하는 건 슬프기 그지없어. 계약하자, 바게스트. 네가 저주를 받기에는 시기가 아직 조금 일러. 이 기억에 뚜껑을 덮겠어. 네 마음 속에서 그 아이가 영영 살아있도록. 힘들어지면 이 방으로 돌아와. 그 아이의 마지막 날을 꿈처럼 반복하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51 바게코…… 바게코 씨 얘기를 하게 만드나요? 그래요. 거북합니다. 엄청 거북해요. 요정 씨족 아가씨라는 것만으로도 젠장ー 인데 뭔가요 저 축복받은 몸은! 모든 부분에서 시골 소녀한테 잘난 척하는 마운틴 요정기사, 그게 바게코랍니다! ……아, 바게코라는 건 제 마음속에서만 부르는 경칭이니 절대 발설하지 말아 주세요. 바게코, 적으로 돌리면 무서우니까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스터 아르토리아 파티에 바게스트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252 바게스트 : 모든 부분에서 축복받았는데 그걸로 으스대지 않고 정진하고 있어. 그게 바게코. 나처럼 패기 없으면 직시할 수 없어. 너무 부러워서! 이런 요정에겐 시련이 필요하니까 툭하면 방문해서 밥을 얻어먹으려 해요. 혼자 두면 자기 혐오로 무너지고 마니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캐스터 아르토리아 인연 캐릭터

*253 빨간 머리 요정 : 빨간 머리 요정 …………익숙지 않다고………… 그래, 그래서 날 보고도 안 쪼는구나. ……근데 뭐지. 그게 다는 아닌 거 같은데……. (내가 왜 짜증이 안 나지……? 요정은 다 질색인데……) ……뭐, 이런 날도 있나. 오늘은 옥션이 있으니 말이지. 어머, 옥션에 흥미가 있어? 근데 너 초대장은 갖고 있고? / 아르토리아 : 어……응. 실은 옥션 때문에 글로스터까지 온 건데…… 회장에 들어다는 게 초대장이 필요하단 걸 몰라서…… / 빨간 머리 요정 : 그렇구나. 초대장이라…… 후후. 남는 거 있지만 안, 줄, 거, 지, 롱. 너 줄 바에는 염소 먹으라고 주는 게 낫거든. 그래 그래, 그런 표정이 어울려! 분수를 알라고, 촌년 요정! 잘 들어, 너 같은 거한테 옥션은 백 년 정도 일러. 더 어른이 된 후에 다시 오든가 해. 아아, 하지만─── 하급 요정은 백 년도 못 가던가. 평생 땅이나 기면서 살지 그래? / (빨간 머리 요정 퇴장) / 아르토리아 : ─── (버엉) / ……엄청난 요정이었지…… 그런데 왜 이럴까……이상하게…… / 아르토리아 : 신기하게 친해 보였다고요? 아, 음, 그렇겠네요. 저도 그 분 인상이 나쁘지 않게 보였거든요…… (중략) 아르토리아 : (어떡하죠, (플레이어)! 이 애, 낮에 본 요정이에요……! 설마 요정기사였다니…… 게다가 모르간의 딸이라니, 엄청 빈정거리는데!?) / 요정기사 트리스탄 : 거 봐, 역시 이름도 못 대네. 뭐, 당연하지. 나보다 가치 있는 요정은 없거든. 기세등등한 건 좋았는데, 결국─── ……너, 낮에 본……그럼 이쯤에서 봐 줄…… / 무리안 : 그러면 제가 소개할게요. 저 소녀는 올해로 16세를 맞이하여 틴다젤에서 온 요정. 여왕 폐하처럼 독학으로 마술을 부리며, 그 우드워스의 포위망을 뚫은 기적의 아이. 여러분, 똑똑히 보시길. 저 소녀의 손에 들린 지팡이가 바로 『선정의 지팡이』. 저 소녀의 이름은 아르토리아. 진짜 『예언의 아이』예요. / (웅성웅성) / 무리안 : 그리고 소녀 옆에 있는 시종이 바로 바깥 세계의 방문자. 『예언의 아이』를 이끄는 여행의 별. 이 브리튼을 구할 빛 중 하나. 범인류사에서 온 마스터, (플레이어)란 인간이에요. / (웅성웅성) / 아르토리아 : 앗───나 말고도 (플레이어)의 정체도 들켜 있네!? / (채앵) / 무리안 : 폭력은 삼가세요, 트리스탄 님. 경쟁은 아직 안 끝났어요. 옥션 스테이지에 선 이상은 두 분이 상품을 낙찰할 의무가 있어요. 하지만……참 곤란하게도 요정기사 트리스탄 님과 예언의 아이 아르토리아 님. 두 분의 가치는 동격으로 판정되네요. 재력과 기품 모두 우열를 가릴 수 없어요. / 요정기사 트리스탄 : 나랑 저게 동격이라고!? 눈깔 삐었냐, 너!? 뭐든 간에 내가 더 뛰어나! 힘이고 미모고 비교가 안 되잖아! / 무리안 : 그렇다는데요. 어떤 것 같나요, 이세계의 귀인. 당신이 보기에 트리스탄 님과 아르토리아 님 중 누가 더 가치가 있죠? / 트리스탄 / 아르토리아 : 셔럽! 제 생각도 그렇지만 조용히 해요, (플레이어)! 이건 가치가 문제가 아니라 혼의 싸움이거든요! 입만 열면 촌년 타령만 하는데, 그 말밖에 못해!? 너도 밑천 다 드러나게 굴잖아, 바보 멍청이! / 요정기사 트리스탄 : 뭐───뭐라고……!? / 무리안 : 그러면 마술로는요? 두 분은 브리튼에선 『무가치』로 인식되는 마술 사용자. 마술 자체의 가치는 낮지만 그걸 부리는 요정에게는 희소가치가 있어요. 『여왕의 아이』와 『예언의 아이』. 둘의 가치가 동등하다면 마술로 우열을 가려 보는 건 어떻겠나요? 두 분에게는 그게 진정으로 가치 있는 것. "마술"에 대한 마음가짐만큼은 거짓이 없지 않나요? / 아르토리아&요정기사 트리스탄 : ──────. / 요정기사 트리스탄 : 좋지. 마술만 써서 이 찌끄레기를 죽이면 되지? 그거 좋네, 해 줄게. 어차피 개판으로 만들 예정이었거든? / 아르토리아 : ───흥. 여왕의 딸이라면 성에서 불편한 거 하나 없이 살았지? 그럼 죽어도 안 져! 요정기사가 뭐라고! 촌뜨기 근성을 만만히 보지 마! 난 16년 동안 야채만 먹고 살았거든─! / (배틀) / 요정기사 트리스탄 : 방금 건 무효, 무효야! 어쩌다 준비가 덜 돼서 그래……! 성으로 돌아가면 마술 따윈 썩어 넘쳐! 이거 내 실력 아니야! / 아르토리아 : 마술은 꾸준한 밑준비가 있어야 발휘돼. 가진 마술품이 떨어져도 이 회장이라면 대용품으로 쓸 게 차고 넘쳐. (이 활활 탈 것 같은 카펫하고 마력 폭탄으로 써먹을 만한 램프) 그런데도 가진 도구가 없다고 손도 못 쓰다니, 손재주도 어지간히 없어야지. 똑똑히 들어! 너한테 마술은 백 년 일러, 초심으로 돌아가서 수예교실에서 배우다 와! (좋아, 멋지게 말했어─!) / 요정기사 트리스탄 : 개지랄 마, 이 애새끼야아아아───! / 무리안 : 거기까지. 결판이 났네요. 『마술』 실력은 아르토리아 님이 위. 따라서 『아마도 예언의 아이』는 아르토리아 님이 구매하실 거예요. 오늘 밤 옥션은 이만 끝. 여러분, 조심해서 돌아가 주세요. 트리스탄 님도 빨리 귀환하셔야 할걸요. 트리스탄 님은 달링턴에서 근신 중이실 터…… 오늘 밤에 글로스터에 있었단 게 소문으로 돌면 이번엔 여왕 폐하께서 진짜로 눈살을 찌푸리시지 않을까요? / 요정기사 트리스탄 : ……! 『예언의 아이』 편을 드는 거냐고, 무리안! / 무리안 : 아뇨. 당신을 요정기사로 임명하신 여왕 폐하의 체면을 세워 드리는 거죠. 회장이 더러워질 경우엔 청소하면 되지만 여왕의 위엄은 중요한 법. 당신의 방자함에 신물이 나서 여왕 폐하에 대한 충성을 잃는 요정도 있어요. 요정들이 변심하기 십상인 건 잘 아시죠? 저도 북쪽 노크나레아의 찬동자를 늘리고 싶진 않아요. / 요정기사 트리스탄 : ──────. ──────그래. 알았어. 그럼 돌아갈게. 다음엔 카멜롯에서 보자, 무리안? 예술을 즐기는 동지로서 내 컬렉션을 꼭 보여 주고 싶거든. (중략) 아르토리아 : 죄송해요, 이제 와서 몸이 떨리면서 이명이 들리느라 잘…… 그래도 참기 힘들더라고요. 저보다 수십 배는 센 요정이었지만…… 트리스탄 씨랑 같은 이름이면서 태도는 그 모양이라 울컥했거든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54 피에 젖은 발뒤꿈치의 바반시…… 그녀와는 궁합이 별로 좋지 않나 봐요. 저는 그렇게까지 싫어하는 건 아니지만…… 오히려, 정직해서 불쾌하진 않지만…… ……좋았어! 다음에 저주 되돌리기라는 걸 해서 그녀의 기분을 돌려줘 볼까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스터 아르토리아 파티에 바반 시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255 오베론 : ……하나 묻겠는데, 너, 왜 아르토리아의 종자가 되고 싶어? 에인셀의 예언하고 남들 소문에는 관심이 없다며. 즉 『예언의 아이』를 안 믿는 거잖아. 아르토리아를 신봉할 이유가 없지 않아? / 가레스 : 그건……네. ……실은 제가 여태 진짜로 근본이 없었는데…… 제가 『뭐 하는』 요정인질 몰라요. 바람의 씨족도 아니고, 흙도 아니고, 송곳니도 아니에요. 잘하는 것도 딱히 없어요. 하지만 탄생했을 때부터 『목적』만큼은 마음 속에 있는데…… 이번엔 모두를 지키고 싶다. 이번엔 제대로 싸우는 요정이 되고 싶다. ……괴로워하는 모두를 돕고 싶다. 그런 『목적』이 있어요. 하지만 전 썩 강하지도 않아서 할 줄 아는 거라곤 참는 것뿐이에요. 어찌저찌 쇠 무기를 얻어 모스 퇴치를 하며 여태까지 살아 왔죠. 그럴 때 여왕 폐하의 요정기사를 먼발치서 보고 진심으로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나도 저런 기사가 되고 싶다. 모두를 지키는 기사가 돼서 진심으로 존경하는 왕의 힘이 되고 싶단 생각이요. 그런데 그 직후에 모르간 폐하가 못된 왕이란 말을 들었고, 요정기사도 모스를 처리할 뿐인 기사란 걸 알아서…… 제 꿈은 이 브리튼에선 못 이루는 거 아닌가 싶었어요. 하지만! 옥션에 브리튼을 구할 요정이 출품됐다 듣고 밑져야 본전으로 숨어든 그 날. / 가레스 : 전 아르토리아 씨란 운명을 만나서 기사가 되는 꿈을 이뤘어요! 아, 아뇨, 아직 못 이뤘지만…… 막 그런 마음이 벅차올라서…… 으음, 설명은 이게 끝이에요! 제가 아르토리아 씨를 섬기고 싶은 이유를 이해해 주셨나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56 아르토리아 : 나이스 콤비네이션! 이겼어, 가레스! / 가레스 : 네! 전멸할 위기가 있었던 것도 같지만 별탈 없이 이겼어요! (하이파이브) / 둘이 벌써 친해졌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57 그럼 왕의 민족은 뭔데? / 마슈 : ───으음. 그걸 물으시나요, 허짱. 왕의 민족은 요정국에서 으뜸가는 한량이에요! 불화, 분단, 분쟁의 대, 근, 원! 겨우 한 명만 남았는데 엄청 꺼드락거리면서 다른 민족을 낮잡아 봐요! / 마슈 : 애초에 가련한 시골 처녀한테 도시 생활을 자랑하는 건 반칙인데, 그 호화찬란한 드레스! 수많은 시종! 멋진 장래 비전! 콱 죽을 것이지! / (……접해선 안 될 화제인가 봐……) / 마슈 : 죄송해요, 편견이 좀 심했죠. 방금 건 잊어 주세요. 왕의 민족은 좀 특수한 씨족이에요. 따로 동족이 없고 『자길 따르는 요정』을 왕의 민족으로 들여 보호하는 여왕개미 타입인데…… 뭐, 만약 만날 기회가 되면 허미아도 알 거예요. 누가 봐도 『아, 쟤 성깔 고약하겠네. 눈만 맞아도 내 장래를 조질 거야!』 이걸 단박에 알 만한 외견이랑 언동을 했거든요. 그런데…… 아까부터 좀 이상하신데요, 트리스트람 씨. 많이 긴장하신 것처럼 보이는데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58 아르토리아 : 그건 5년 전 글로스터. 처음으로 마을 밖에 나왔을 때 만난 눈 따가운 폭풍 같은 요정이었다. / 노크나레아 : 훗…… 당연하다면 당연한 건데, 이렇게 늘어선 라이벌들을 날리고 다니는 건 지배자로서 참 신나는걸……. 100년에 한 번 열리는 프린세스 콘테스트…… 영광스러운 정점은 바로 나…… 북쪽 요정들의 새로운 퀸, 노크나레아란 걸 브리튼 전역에 널리 알리도록 해! / (짝짝짝짝) / 아르토리아 : ……예선 탈락인가……. 스테이지에도 못 올라갔네……. 딱히 상관은 없는데. 마을 모두가 꼭 좀 가라길래 왔을 뿐이니…… 프린세스 콘테스트라니 되게 골 비어 보이기도 하지……. 한 번쯤은 마을 밖으로 나와 보고 싶어서 온 거잖아……. (또각 또각) / 노크나레아 : …………하아. 나도 참 멍청하네. 수확기라 한창 바쁜데 왜 이런 데서 이런 짓이나…… 정치적 어필의 일환이라느니 마브의 환생으로서 관록을 더하라느니. 장로 분들은 한참이 지나도 애 취급한다니깐……. 애초에 심사위원이 평가하는 "미모"라니 어이가 없어. 남을 위한 게 아니라 자기가 자신을 자랑스러워하는 삶이 아름다운 거 아니겠어. 결정은 참가자(우리)들이 해야지, 심사위원(제삼자)가 할 짓이 아니란 걸 왜 모르─── 어머. 너, 예선에 참가한 틴타겔 애니? / 아르토리아 : 우와. 그게, 요정 잘못 본 거 아닐까…… 난 급사 아르바이트 같은 건데…… / 노크나레아 : 왜 본선에 못 올라왔어!? 마지막엔 네가 남을 거라 내다봤는데! 그렇다면 싸울 가치가 있을 것 같아서 엉망진창으로 굴복시켜 주려고 기합을 넣었더니, 넌 코빼기도 안 보였잖아! 한심하게 중간에 포기했어!? / 아르토리아 : 한심하다니…… 뭐, 한심하기야 한데…… (내가) / 노크나레아 : 그 "뭘 모르네─" 하는 표정! 『훗…… 시합에서 졌어도 승부에선 이겼어……. 초짜는 토로피나 따고 좋아라 하시지』 같은 표정! 마음에 안 들어, 엄청 불쾌해! 너, 지금부터 나랑 승부해! 주 과목은 뭐야? 승마? 무도? 음악? 전투? 땅따먹기? 뭐든 상관없어, 이게 진짜 결승전이야! 날 만족시켜 봐! 아. 그래도 그 촌스러운 옷은 좀 아니다. 맥, 딤! 저 애의 옷을 확 찢어! 대신 내 드레스를 입혀 줄게. 그 후에 다시 스테이지에 서! 진짜 아름다움이 무엇인지, 프린세스에 걸맞는 광채란 무엇인지를 우리 둘이서 우민들한테 실감시켜 주자! / 아르토리아 : 어─── 멈춰, 아, 멈, 멈춰, 이 벌꿀 졸부───! 콱 날려 버릴라─────! / 노크나레아 : 미안해……. 설마 진짜로 예선에서 탈락했다니……. 내 감이 빗나간 적이 없었거든. 널 보자마자 전류가 확 일었어. 얘 위험해. 다른 요정이랑 달라. 진심으로 세계를 뒤집을 애라고. / 아르토리아 : 어─── 그, 그래? 노크나레아 눈엔 그렇게 보였어? 그렇구나, 내가 대기만성형인가! 그렇겠지, 내가 이래 봬도 『예─── / 노크나레아 : 하지만 착각이었어. 심하게 마이너스라 플러스처럼 보인 걸 거야. / 아르토리아 : 아 그래! 그럼 앞으론 『감이 좋다』는 자랑은 하지도 마! / 노크나레아 : 그럴게. 직감에 의존하지 말고 관찰을 똑바로 해야겠어. 그보다 아르토리아. 네가 사는 마을은 어떤 곳이야? 브리튼 남부 서쪽 끝이랬지? 내 도시는 북쪽 끝에 있어서 상상이 안 되더라. 재가 쏟아져? 숲은 무슨 색이야? 물고기 잡혀? 근사한 이 있어? 또, 네가 아까 던진 폭발하는 램프는 뭐였어? / 흥미진진한 눈빛으로 다가오는 북쪽 요정. 아직 서로가 누군지 모르던 시기의 행복한 기억. 이 애의 이름은 노크나레아. 언젠가 『예언의 아이』와 충돌할 운명을 가진 내 첫 친구다. / 아르토리아 : ……그렇게 글로스터에서 이틀? 사흘쯤? 같이 지낸 게 다인 사이인데요……. 보다시피 남 말을 들어먹질 않는 난감한 분이라 인상이 좀 그렇죠……. / 노크나레아 : 너도 그렇고, 아르토리아! 순하게 생겨 갖곤 말은 또 거침없이 한다니깐! 여전해서 안심했어! / (티격태격) / 오베론 : 의외인걸. 아르토리아, 그렇게 말다툼도 하는 친구가 있었구나. 그런데…… 그 노크나레아를 상대로 티격태격거리는 게 보통 가능하긴 한가? / 레드래 빗 : 불가능하지요……. 저는 아까부터 긴장해서 혀를 쭉 내민 상태입니다. 북쪽 여왕, 『왕의 씨족』 노크나레아. 그 마력은 이 야영지를 모조리 뒤덮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초급 대요정…… 전투능력은 요정기사에 못 미치지만 이계상식의 위력, 요정영역의 넓이는 요정국에서 견줄 이가 없지 않을지…… / (요정이 아니라 잘 모르겠어……) / 가레스 : 그래도 역시 아르토리아 씨예요! 그런 노크나레아가 비아냥거려도 2배로 신랄하게 받아치고 있어요! / 센지 무라마사 : 그러게. 저거 상성이 찰떡 같구만. 언뜻 보기에 순하지만 골 아픈 성깔을 한 아르토리아하고 겉보기엔 요란하지만 내면은 노력가인 노크나레아. 둘이 손발이 척척 맞아. 싸우면서도 척척.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59 센지 무라마사 : 『예언의 아이』 일행이라고? 뭔 폼을 다 잡냐, 종 하나도 못 울리는 겁쟁이가. 접대받아서 왕이라도 된 줄…… 이건 아닌가. 아아, 노크나레아 때문이구만, 안다 알아. 옛날 악우가 어엿한 여왕으로 지내니 말이지. 가만 있기가 힘들 만도 한가. 뭐, 소재의 용도(차이)는 명백하다만! 너는 여왕이 되기엔 좀 ……(색기)가 부족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60 노크나레아는 사랑에 동경하면서도 이를 봉인하여 여왕도시 에든버러에서 『왕의 씨족』의 신하를 늘려 간다. 그때 자신처럼 사명에 묶인 요정 소녀, 아르토리아 캐스터와 만나 의기투합. 「어느 쪽이 먼저 사명을 이뤄서 해피해질지」라는 라이벌 관계가 된다. 노크나레아에게 『마브의 후계자』로서의 시간은 괴로웠지만 비슷한 환경이면서도 꺾이지 않는 아르토리아 캐스터의 존재는 유일한 구원이 되었다. (마브의 후계자로서의 책무는 괴롭기는 했지만 싫지는 않았다. 자존심이 강한 노크나레아에겐 그 사명도 보람이 있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261 실의 속의 너 : ……누구야? 누가 날 감싸고 있어─── 전혀 감싸지 못 했지만, 손을 뻗으며, 날 필사적으로─── / 너의 변덕으로 목숨을 잃은 누군가. 네가 한참 전에 잊었고, 너와 큰 차이가 없던 끝자락의 누군가. 그 소녀의 이름은, / 마슈 : 그런가요. 이름이 없는 게 그토록 슬프군요. 그럼 이런 건 어떨까요. 진짜로 막 떠오른 건데─── 제 이름을 써 주세요. 아르토리아 캐스터. 아르토리아든 캐스터든 맘대로요. 기왕 가질 거면 둘 다 가져도 좋고요! 흥, 어차피 다신 안 쓸 거니까 사양 말고 팍팍 써요! / 요정 소녀 : ───고마워요. 소중히─── 소중히 간직할게요. 이 이름 뿐만 아니라 당신의 마음을 언제까지나, 언제까지나. / (채앵 챙) / 아르토리아 : ───아아. 아아─── 아─── / 소녀의 이름은 호프. 마지막 순간에 별빛을 찾아낸 이. 모두에게 희망을 주는 역할에 지쳐 슬픔에 잠겼지만 결코 미소를 잊지 않은 이. 그 별 뜻도 없는 행위 때문에 나를 쭉 지켜 주었다. 그런 별 것도 아닌 걸 가지고 지금도 나를 믿어 주고 있다. ───그건 특별한 것도 숭고한 것도 아니지만, 남들이 보기엔 하잘것없는 이유지만, / 아르토리아 : ……아니야. 소중히 해 줘서, 고마워. / 그렇다. 나라고 별반 대단한 이유가 있진 않다. 나도 소녀랑 다를 바가 없다. 자랑스러운 나 같은 건 모르겠고, 칭찬받는 재능도 허우대만 산 거다. 만인이 부러워할 이유 같은 거하곤 평생 만날 일이 없으리라. 하지만, 응, 하지만─── 그게 뭐 어쨌는데. 나는 그거면 충분해. 저 별을 배신하기 싫을 뿐이야. 이 마음을 버리기 싫을 뿐이야. 우리는, 너희는 그런 별 것도 아닌 이유로─── / 아르토리아 : 언제나! 힘내며 살아가야 해……! / 허세라도, 자기만족이라도 자신이 없어서 끝까지 답을 모르더라도, 남들이 보기엔 하잘것없고 시답잖은 이유라도. 그것만을 믿고 있다. 그것만을 믿을 수 있다. 그것만이 지금도 나를 달려 나가게 하고 있다. 작별이야, 어린 너. 여태까지도, 앞으로도, 언제까지나. 가슴 속에 깃든 별의 고동. 종소리는 이윽고 네 안에 울릴 거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62 여름이라고 하면 괴담이지. 네, 아르토리아 캐스터, 갑니다! 아침에 일어나고 저는 제 눈을 의심했습니다. 겨울의 여왕이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모델급의 우아함으로 여름의 낙원으로 쳐들어왔기 때문입니다. 등줄기는커녕 뇌까지 얼어붙었어, 진심으로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버서커 아르토리아 캐스터 파티에 물의 여왕 모르간이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263 가레스 짱의 여름 복장이다―! 우와, 서프보드 멋있다! 파도 위에 서는 거, 균형 잡기 엄청 어렵지? 나한테도 도전하게 해 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버서커 아르토리아 캐스터 파티에 세이버 가레스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264 나락의 벌레란 큰 나무에 생겨난 검은 구멍. 삶도 죽음도 가치를 잃어버린, 계속 떨어지기만 하는 추락의 꿈. 그 어둠에 뛰어든 그녀를 구멍에 떨어진 앨리스의 모습으로 겹쳐 보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이겠죠.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버서커 아르토리아 아발론 파티에 오베론이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265 네? 왜 무라마사 씨는 헤엄치러 오시지 않은 건가요? 「수영복 영기가 없어서」? 그분의 제1영기, 수영복이나 다름없지 않나요? 어서 데려와 주세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버서커 아르토리아 아발론 파티에 센지 무라마사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266 진조의 공주― 이 별의 영혼이자 거울 같은 존재인 위성의 그릇으로 디자인된 것. 어디까지나 영기로서의 소환이겠지만 그녀가 이쪽에 있는 건 믿음직합니다. 아뇨, 아군으로 믿음직스럽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적으로 돌리면 아군일 때보다 10배나 제멋대로 구니까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버서커 아르토리아 아발론 파티에 아키타입 어스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267 아르토리아 캐스터가 삼림 보호에 협력해 주는 건 고맙다만…… 봉사 활동을 한 다음의 저녁 식사로 적자가 되는 건 어떻게 안 될는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아쳐 바게스트 파티에 버서커 아르토리아 캐스터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268 흐음. 촌구석 요정 치고는 어울리잖아. 맨살을 드러낼 용기가 없으니까 그야말로 청순한 척하는 파카를 입을 줄 알았어. 축제엔 댄스도 음악도 필수니까. 너, 다음에 숲에 와라. 놀아 줄 테니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 프리텐더 바반 시 파티에 버서커 아르토리아 캐스터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269 바반 시랑은 여러 일이 있었지만 그녀도 다른 요정기사와 마찬가지로 변하고 있구나. 아니면 지금이 본래 모습이려나? 지금이라면 같이 창작 활동, 할 수 있을 것 같아. 저 인형탈은 잘 모르겠지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버서커 아르토리아 캐스터 파티에 프리텐더 바반 시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270 알비온은 헤엄을 못 칠 텐데요……? 그렇군요. 공중전에 특화된, 절대로 바다에 들어가지 않는 장비를 장착했나요. 범인류사의 아르토리아는 어디까지나 용종의 혼혈이지만 그녀는 순수한 용. 그 만능성, 변형성은 제일이지만…… 너무 자유롭지 않나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버서커 아르토리아 캐스터 파티에 룰러 멜뤼진이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271 바람의 요정은 알고 있지만 대기 그 자체라고 할 만한 정령이 있다니, 깜짝 놀랐어요. 유래도 형태도 저희와는 다르지만 「모두 사이좋게」라는 그녀의 기분이 생명을 길러 낸 거군요. 즐거운 여름 무대에서 노크나레아를 선택해 줘서 고마워, 완지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버서커 아르토리아 캐스터 파티에 완지나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272 Q.6장의 주인공격인 존재 알트리아 캐스터는 아서왕에서 파생된 알트리아와는 전혀 다른 인물상이었습니다. 그녀를 이러한 존재로 묘사한 노림수는 뭔가요? / 1부 6장은 Fate/stay night에 대한 카운터였습니다. 그에 비해 2부 6장은 알트리아라는 캐릭터에 대한 카운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만약 전혀 다른 타인의 시점으로 알트리아라는 이름의 소녀가 '아서왕'의 삶의 방식을 보면 어떻게 생각할까? 앞으로 같은 운명을 짊어지게 되는 입장이라면 '잠깐 기다려'라고 의문의 목소리를 내야하지 않을까? 그런 발상으로 알트리아 캐스터는 탄생했습니다. 처음에는 알트리아(릴리)처럼 성검을 뽑기 전의 왈가닥에 미숙하지만 밝고 솔직한 소녀를 이미지했어요. 근데 '착한 아이'로 묘사하는 건 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던거죠. / Q.왜죠? / FGO 제1부는 인류사의 성과에 대한 이야기. 2부는 개인의 책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이성의 신'에 의해서 지상의 대부분이 백지화됐다는 절망적인 상황을 힘을 가지지 못한 개인(후지마루)가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마주하게 되는지를 골자로 삼고 있습니다. '요정국을 구할 예언의 아이'라는 중책을 짊어지게 된 알트리아 캐스터는 그런 점에서 후지마루와 비슷한 상황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알트리아 캐스터는 그런 중책으로부터 달아나고 싶지만, 기대를 해주는 사람들한테 '이런 역할은 싫어'라고 거역하는 것도 귀찮으니까 적당하게 노력하고 있죠. 하지만 그녀의 속내는 끝까지 아무도 이해받지 못합니다. 그런 알트리아 캐스터가 알트리아라는 청렴결백한 임금님, 다른 세계에 있는 자신에게 무슨 생각을 하고, 어떤 반감을 느끼게 되는가,하는 점을 묘사하고 싶었습니다. 그걸 위해서는 알트리아 캐스터는 밝고 솔직한 소녀가 아니라 주위의 기대에서 오는 '압력'을 버티지 못하고 비굴해져버린, 평범한 소녀여야 했습니다. 그래도 혼의 핵심은 알트리아랑 똑같으니까 최종적으로는 같은 경지에 도달하게 됩니다. 위대한 사람이 굉장한 일을 해내는 것이 아니라, 극히 평범한 소녀가 망설이고, 갈등하면서도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을 달성한다. 2021년에 와서는 그런 이야기를 발신하고 싶었어요. - 타입문 에이스 VOL.14 나스 키노코 인터뷰

*273 Q.할아버지가 되지 못한 시로의 모습을 무라마사에 겹쳐보고 있는 거군요...좀 울컥해졌습니다. 그런데 알트리아 캐스터의 디자인은 타케우치 타카시 씨가 어떻게 완성한건가요? / 알트리아 캐스터만 그런게 아니라 모르간도 '알트리아 페이스'인 캐릭터는 전부 타케우치 군이 그리고 싶은 걸 그린다! 그게 그녀석의 젊음의 비결이야! 그렇다곤 하나 알트리아 캐스터는 강한 테마가 있었기 때문에 설정만 전달하고 디자인은 타케우치한테 맡기고, 표정에 대해서만 세세한 지정을 했습니다. 알트리아(릴리)에 가깝지만 그렇게 100% 밝은 아이가 아니라, 비굴하고 그늘이 있다. 그래서 좀 촌스러운 느낌을 내달라고 했죠. 첫번째 영기는 그걸 반영한 '신참 모험가'라는 느낌이 됐죠. 그리고 타케우치 군이 '이런 모습을 그리고 싶어!'라며 가져온 것이 두번째 영기입니다. 그걸 보고 나는 '호오...이런 걸 그리고 싶으셨나요...'라고 생각했죠. 규칙적인 제복 차림의 아가씨 계통 귀여움으로, 흠잡을 곳이 없었습니다. 첫녹음 당시 카와스미 씨도 '엄청 귀여워요!'라고 보증을 해주었기 때문에 타케우치한테 그 사실을 보고했더니 엄청 부끄러워 하면서 좋아했습니다.(웃음) 처음부터 제2 영기여서는 이야기가 성립하지 않지만 여행 도중에 누군가가 마련해주면 된다고 생각하고 채용했습니다. 세번째 영기는 온갖 차원의 알트리아가 합체한 궁극체 이미지를 전달했더니 그 디자인이 됐습니다. - 타입문 에이스 VOL.14 나스 키노코 인터뷰

*274 이건───매우 기본에 충실한! 반장 같은 초콜릿! / 아르토리아 : 그죠~? 초콜릿을 하트 모양으로 만든단 생각을 한 사람은 천재예요! 귀엽고 득도 보고 재미도 있죠! 맛이나 만드는 수고나 심플 이즈 베스트! 뭐……제 수준으론 그거밖에 못 한 거지만요……헤헤헤……. / 엄청 기뻐, 고마워! / 아르토리아 : 중요한 건 호화로운 점보단 마음이니까요. 『최종적으로는 여기로 귀결된다』고 카렌 선생님 짱도 그러셨어요. 애초에 저는 호화로운 선물을 마련할 방법도 없고, 자격도 없어요. 이 지팡이를 들고 서번트가 된 시점에서 저한테 그런 자유는 없어요. 오늘은 그냥 그 누구도 아닌 제가 소중한 친구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했을 뿐. 그래서─── 그게 그, 초콜릿 만들길 잘했어요─! / 아르토리아 : 그 "고마워"란 말은 그 소녀(아르토리아)가 가장 바라던 말일 테니까요! / ───그래 나도 기뻐 / 아르토리아 : 에헤헤. 그래도 맛은 좀 보증하기 힘들지만요. 잘 만들어졌단 자신은 있어도 현대(여기) 식사는 워낙 복잡하다 보니…… 그거랑 비교하면 좀…… 훌쩍 사라지고 싶어질 것 같지 좀…… 뭐 그래도 발렌타인은 매년 있는 모양이니! 이번에는 별로라도 다음 기회가 있죠! 미래가 있는 세계란 그런 거니까요! / 물론이지. 그런데 이것도 분명 맛있을걸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75 퍼스트 발렌타인 : 아르토리아 캐스터가 준 발렌타인 초콜릿. 매우 평균적인 하트 모양 초콜릿. 「이게 말로만 듣던 발렌타인……! 심장 모양 초콜릿을 주는 건 많이 대담한 것 같지만 로마에 가면 로마 법을 따르라고도 들었으니……!」 심플하면서도 센스가 느껴지는 한 소녀의 꿈과 도전이 담겨 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스터 아르토리아 발렌타인 예장 설명

*276 ??? : ……십니까. ……십니까. ……들리십니까. 들리십니까, 서머 웨어가 어울리는 당신. 이 목소리가 들리신다면 당신은 깨어나야만 합니다…… 마침내 발렌타인이 찾아왔습니다…… 위장약의 저장은 충분하십니까…… / 이 목소리는……! 초 각성, 즉시기상 / (벌떡) / AAA : 어이쿠, 눈이 번쩍. 이 세상의 진리를 깨달은 듯한 각성이로군요? 발렌타인 중이므로 여름 휴가 첫날만큼 풀어지지 않았을지 예상했는데, 과연 제 마스터. 오늘이란 날의 중요성을 잘 아시는군요. 그럼 다시, 안녕히 주무셨습니까. 반각성 상태의 꿈 공간에서 드리는 인사지만 용서해 주시길. / AAA : 아르토리아 아발론 어소시에이션. 발렌타인의 의식 조사를 위해 찾아왔습니다. 또한 AA가 아니냐는 질문은 삼가 주십시오. 이 저는 평소의 저하곤 조금 다르니까요. 여름의 마력은 사람들에게서 이성을 빼앗지요? 매우 좋은 풍조라 생각합니다. 꽉 막힌 축제는 정치와 다를 바 없습니다. 여차할 때는 이미지 체인지도 필요하지요. 『성검의 화신』이라느니 『성검의 수호자』라느니 직함이 으리으리해서 공사혼동도 못 하지 않습니까. 그러므로─── 이렇게 일부러 이성을 결여시킨 겁니다. 아이스크림 본체와 막대기만큼의 비율입니다만. / 그렇구나, 비율. 이성만 느껴지는 미소인데요 / AAA : 자, 제가 왜 버서커 클래스인지 설명은 이쯤 하면 충분하겠지요.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아르토리아 캐스터 건입니다. 칼데아에선 서번트 한 기당 하나의 선물이 관습입니다. 따라서 선물을 주는 막중한 역할은 캐스터에게 양보하기로 했습니다. 참으로 유감스럽지만…… 저는 무슨 수를 써도 성검만 만들어져서 초코 만드는 건 포기…… 아니요, 자중했습니다. 제가 가능한 건 마음에 드는 파르페를 사전에 입수하여 보존하는 정도이지요. 아, 저랑 똑같이 검을 좋아하고 조리 기술을 지닌 영령이 가까이 있다면 꼭 좀 소개해 주세요. 한편, 그 아이는 상당한 스킬 발전을 이뤘습니다. 이번 초코는 버서커라 보기 힘든 완성도입니다. 정상적이고 옳은 『저와 그 아이의 성질』과 달리 다른 개체로 활동한 결과이지요. 숙명을 꺾을 만큼의 마음이라 할 수 있을는지요. 지기 싫어하는 성격도 꼭 나쁘지만도 않군요. 자, 이제 질문하겠습니다. 중요한 초콜릿은 완성되어 있는데, 당신은 어느 쪽 그 아이가 좋게 느껴지십니까? 스트리트에 녹아드는 댄서블한 캐스터인지. 모험심과 로망 넘치는 이상한 나라의 캐스터인지. 솔직히 오길 바라는 건 어느 쪽이지요? / - 스트리트한 버서커 - 웨이트리스한 버서커 *스킵 불가 선택지 / AAA : 수리했습니다. 역시 사전 조사보다 나은건 없군요. 『어느 쪽이 좋은지 못 정하겠어~! 거기늘 잘난 척하는 AA, 도와줘~!!』 이런 얼빠진 요구도 이로써 해결됐습니다. 그럼 저는 이만. 부디 좋은 휴일을 그 아이와. / 맡겨 줘. AA는 그래도 되겠어? / AAA : 네. 계제는 바뀌었지만 저는 그 아이로부터 태어난 존재. 그 아이가 얻지 못 한 것. 버린 것. 원하던 것. 그게 비록 신기루 같은 것이라도 손에 넣는 게 있다면 진심으로 기쁩니다. 그 여름은 그걸 위한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여름만인 것도 너무 우등생 같지 않겠습니까? 기회가 있다면 추억은 얼마든지 쌓아야지요. 버서커니까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77 - 스트리트한 버서커 - 선택 / ??? : 헤어스타일 오케이, 연습 오케이, 초콜릿 오케이…… 다른 날보다 기운차게, 밝게…… 애초에 이건 여름 답례니까…… 조금 늦은 기념 선물 같은 거지…… 응, 할 수 있어, 가자……! 발렌타인도 두 번째니까 괜찮을 거야! (딩동) / 들어오십시오 / (문 개폐음) / 아르토리아 캐스터 : 어. 왠지 평소보다 말똥말똥하지 않아? 혹시 지금부터 어디 갈 예정이야? / 아니, 아르캐스를 기다렸을 뿐이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78 - 웨이트리스한 버서커 - 선택 / 아르토리아 캐스터 : 헤, 헤어스타일 오케이, 연습 오케이, 초콜릿 오케이…… 복장, 오케이…… 머리 장식, 오케이…… 응, 뭐 이건 이거대로 은근히…… (마음에 든다나 뭐라나) ……응. 벨 누르기 전에 유리창으로 한 번 더 전신 체크를 해 볼까……. 아, 안 이상해. 안 이상해. 발렌타인이잖아, 초콜릿을 주는 데 앞치마 드레스 입는 건 일반적─── ───일반적인가!? 아무리 칼데아라도 이런 방방 뜬 복장을 한 서번트는 없지!? 대가리 버서커냐! 아니, 버서커라도 정색하지, 이건! 왜 이 옷으로 한 거지, 난! 역시 안 돼, 누가 보기 전에 갈아입고 올래! / (문 개폐음) / 아르토리아 캐스터 : 아. / 미안, 복도에서 목소리가 들리길래…… 어…… 들렀다 갈래? / 아르토리아 캐스터 : 바, 방금 벨을 누르려 했는데, 선수를 채였네. 아하하. 그럼 기꺼이 들를까. 잠깐만 실례할게요……. 아─, 오늘은 날씨도 좋아서 소풍 가기 딱 좋은 날씨라 바람이 부는 언덕에서 다과회→낮잠도 어쩔 수 없단 공기를 느끼고 요정다운 코스튬을 입은 나인데 마스터 방에서 뭐 했어? / 이상한 나라 책을 읽기도 했고 거울 나라 책을 읽기도 했어 / 아르토리아 캐스터 : 어. (플레이어)도 그 책 읽는구나. 조금 의외야. 현대인이니까 더 현대풍 책을 읽을 줄─── / 평가를 위한 시점이 더 깊이 다져진다면서 오베론이 두고 갔어 / 아르토리아 캐스타 : 오베에로온! 젠자앙, 분명 그늘에서 이 옷을 보고 비웃었구나! 앙갚음하러 갈 테니 같이 가자, (플레이어)! 그 더러운 방을 엄청 깔끔하게 해 주겠어! / 물론 같이 가겠는데, 내일로 미루자 오늘은 아르캐스를 기다렸거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79 아르토리아 캐스터 : 그, 그렇구나. 진짜로 나를 기다렸을 뿐이구나. 뭐, 발렌타인이니까 말이지. 방에서 기다리면 초코가 모이니 말이지. 그래서, 얼마나 모였어? 잔뜩 있지? 칼데아의 마스터잖아. / 하와토리아의 수수께끼만큼 있을걸? / 아르토리아 캐스터 : 어─? 하와토리아의 수수께끼는 많이 있는 것 같아 보여도 적었─── 그래도 초코를 받는 건 좋은 일이지. 그만큼 많은 사람들한테 답례를 받을 만큼 멋진 행동을 했단 증거잖아. 가능한 거라면 포기하지 않고, 하고 싶은 걸 외면하지 않기. 그것도 도가 지나치면 무모하고 위험해서 걱정될 때도 있는데…… 그렇지 않으면 칼데아의 마스터가 아니니까 말이지. 좋아서 하는 거니까 어쩔 수 없어. 뭐 대충, 그렇게 돼서. 이번에도 하와토리아의 수수께끼를 모두 해결한 공적을 치하하는 뜻으로, 언제나 등을 쭉 피고 긍정적이고자 하는 당신한테 제가 드리는 선물이에요. / 해결한 건 아르캐스가 있어 준 덕분이야 / 아르토리아 캐스터 : 어. 그, 그런가? 그렇게 맑은 눈으로 말하면 곤란한데…… 나라 해야 할지, AA가 진범 쪽인 데다…… 온리 아르토리아도 떠올리기도 싫다 보니…… 아. 하지만 초콜릿 완성도는 완벽해. 하와토리아의 오명을 만회할 작정으로 만들었어. 자, 뜯어 봐, 뜯어 봐. 깜짝 놀랄 거야. 엄청 맛있어 보여서. 어떠냐─! 검 외의 형태로도 초콜릿을 만들었어! 하트 모양도 어렵던 내가 무슨 수로 이만한 스킬을 익혔는지. 그건 발상의 전환이자, 『악기도 무기지?』란 발상에 다다라서인데, 아무튼 시행착오 끝에 이 형태에 도달했어. 이것도 발렌타인이 딱 한 번이 아닌 덕분. 나한테 if의 미래가 있는 덕분. 비록 이게 지나간 뒤에 꾸는 꿈이라도─── 여름의 추억을 줘서 고마워, 마스터. 그 무엇보다 그 누구보다 네가 제일 눈부셨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80 아르토리아 캐스터(수영복)의 발렌타인 초콜릿. 이 여름에 아르캐스가 애용한 트럼펫을 본딴 것. 커플룩이 아닌 커플 트럼펫. 고급 초콜릿마냥 화려한 상자에 담겨 있는데, 상자 제공자…… 아니, 초콜릿 외의 코디네이트는 AAA가 한 것이기에, 소박(?)한 아르캐스 같지 않을 만큼 호화롭다. 먹으면 커플이 아니게 된단 걸 아르캐스는 아직 눈치채지 못 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버서커 아르토리아 캐스터 발렌타인 선물 샤이니 트럼펫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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