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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대 보조페이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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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종장에서 밝혀진 진실
후유키 시의 특이점 X야 말로 인류사 최초의 특이점이라 한다. 본래 인리정초라는 건 그렇게 쉽게 변동하지 않는다. 얼터는 시공간 간섭도 막아내는 낙원의 수호인 아발론을 알고 있기에 누군가가 이 특이점을 만든 후 지우는 것으로 인리정초를 바꾸려 했음을 알아차렸다. 비슷하게 알아차렸던 아쳐(에미야)는 이 모순을 살인사건이라 비유했다 한다. 살인사건에서 완전범죄가 성립되지 않는 건 피해자의 시체가 있기 때문이며 시체를 숨긴 시점에서 살인사건으로 인지되지 않게 된다. 세간에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은 것이 되는데 특이점을 지우고자 하는 범인의 목적은 이 왜곡이 범죄란 걸 들키지 않고 선의의 제3자의 손으로 소거시키는 것이다. 범인은 마리스빌리 아니무스피어고, A팀이 준비된 후 레이시프트가 가능해진 시점에서 특이점 X를 시바에게 발견당하게 꾸며 놨다. 이문대화한 후유키 시 성배전쟁에서 성배를 넣을 시점에서 특이점 X의 발견과 수복, 칼데아스에 의한 지구 침략 모두 문제없이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비스트(게티아)가 2017년 뒤에 미래가 없다는 걸 내다보고 개입해 A팀을 살해하고 세이버 얼터는 성배를 수호하여 특이점의 소거를 저지하는 걸로 완전범죄를 막아 왔다. 인리의 파수꾼 그 자체다.(*3)
→ 이 공간의 정체는 공동세계의 중심부이자 모든 것이 시작되기 전의 0지점이며 앞으로 많은 일이 일어날 가능성을 시사하면서도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은 미명의 안개, 범인류사에선 용인되지 않은 역사, 우주에서 가장 먼저 생긴 이문대이자 지금도 운영되는 이문대, 아니무스피어의 관위지정 로스트벨트 넘버 제로, 주인공네 세계다.(*9) 정확히 본래 지구가 이문대화한 건 2004년 후유키 시의 성배전쟁을 이문대로 덮어씌운 순간이었다. 바른 역사에서 칼데아스는 주조되지 않는다. 그걸 후유키 시의 성배전쟁으로 가능케 한 시점부터 모든 건 존재할 수 없는 이문이였다. 남극 기지의 확장, 영령소환의 성공, 인리소각의 해결, 백지화와의 싸움 모두 바른 역사 입장에서는 이문대다. 칼데아스를 기동 정지시키면 지구는 원래대로 돌아가겠지만 그건 원초특이점에서 시작된 모든 사상이 공백이 된다는 것으로 칼데아스가 있기에 성립되는 이문대 취급인 노움 칼데아의 소멸을 의미한다.(*10) 이성의 무녀란 복재된 의사 모델에 태어난 정신 활동이었으며, 이 시점부터 자신을 마리스 칼데아스라 자칭하며, 칼데아는 지구를 원래대로 되돌리는 대신 없던 것이 되거나 아니면 자신을 긍정하고 백지회된 지구에서 계속 살아가던가를 선택하라 한다.(*11) 칼데아스의 메인 시스템, 마리스 칼데아스를 파괴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 지 물리적으로 보여준다. 그러곤 말하길 자신이 운영하는 건 2018년 이후의 인류사이며 2017년 이전의 인류사에는 흥미 없다며 주인공네는 본래 세계로 돌아가 2017년 이전의 인류사 수복과 특이점 수정을 계속 하라 한다. 죽던가, 거짓된 세계에서 모험을 계속하던가의 2택이다.(*12) 지금까지 마리스빌리 아니무스피어가 몇 번이고 물었던 '지금까지의 여행은 즐거웠나'는 본래 지구의 부활이라는 목적을 포기하고 앞으로도 이 즐거운 여행을 계속하라는 의미였다.(*13)
→ 마리스 칼데아스란 의사우주 모델, 과거와 현재를 필요로 하지 않고 근원의 소용돌이의 기능만을 재현한 내용물 없는 우주다. 모든 결과를 낼 수 있기에 그게 어떤 과정으로 발생했는지를 알 일이 없는 해석 장치이자 자신을 증명하기 위해 수많은 은하(이문대)를 만들고 그 역사를 아는 일 없이 이용한 존재다. 마리스빌리 아니무스피어가 만든 '기구'라는 한계를 넘어, 인리보장을 사칭하며 인류사를 가장 이해하면서도 경시한 종말기구, 해석의 이치를 가진 비스트 7이었다.(*14)
마리스 칼데아스가 우주에 연결되어 있어 파괴할 수 없다는 건 사실이었지만 그것의 정체를 알았으니 이야기가 달라진다 한다. 마리스 칼데아스란 의사지구 내부에 발생한 우주 그 자체가 된 이문대이기에 내부에서 거대한 공상수를 뻗어 이 공동세계를 지지하고 있으며 그 공상수를 절제하여 마리스 칼데아스에게 역류시키면 우주의 껍질이 벗겨져, 근원의 소용돌이의 복제체인 실체를 띈 기계로 되돌아올 것이라 한다. 덧붙여 마리스 칼데아스가 가진 공상수는 그 동안 절제해 온 공상수들의 오리지널이었다. 이문대와 이어져 있었고 그 잔재가 살아 있다. 이문대에서 얻은 것, 본 것 그 모든 것이 보존되어 있으며 저 오리지널을 절제한다는 건 이문대를 완전히 절제하는 것이며 절제한 공상은 다시는 되돌아오지 않고 칼데아 측의 기억에서도 사라진다. 그걸 알고도 이문대의 서번트들이 파견 온 것은 마리스 칼데아스가 운영하는 이 우주를 이문대(자신)의 역사로 갈라내기 위함이다.(*17)
노움 칼데아는 지금까지 자신들이 이문대를 절제해 온 것처럼 범인류사를 되찾기 위해, 자신들을 보내 준 이문대에게 떳떳할 수 있는 골을 목표로 하기 위해 자신들을 절제하기로 한다.(*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