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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입문 백과 | 타입문 페이트 월희
  • 마리스빌리 어님스피어

타입문 백과

마리스빌리 어님스피어

最終更新:2025年06月16日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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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스빌리 어님스피어는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등장인물이다. 어님스피어 가문의 전 당주.


인물 설명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세계에서 칼데아의 설립 자금을 출자하고 소장이 된 자이자 시계탑의 로드 중 하나인 어님스피어 가문의 전 당주다. 작중 배경으로부터 3년 전 죽었고 그의 딸 올가마리 어님스피어가 차기 소장을 맡았다. 하필이면 그 때 칼데아스의 미래가 보이지 않게 되서 올가마리는 시계탑과 스폰서에게 원래대로 해 놓으라 까였다. 거기에 올가마리가 로드 가문의 일원이면서 마스터 적성이 없어서 더더욱 난처해졌다.(*2)

본래 어님스피어는 별의 관측 외에는 흥미가 없어 속세와 접촉하지 않고 문자 그대로 산의 천문대(칼데아)에 틀어박혀 있던 가문이었다. 시계탑에서는 귀족주의 파벌에 속해 있으며 로드의 지위를 가진 것에 걸맞는 실력과 역사를 지녀 100년 이상 된 마술사 가문의 사람이 아니면 경의를 표하지 않는다(*3)(*4)(*5) 그런 것이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세계에서는 마리스빌리가 원대한 계획을 세워 이런 저런 일을 벌였다. 시계탑에서는 탁상공론이라 무시했으나 2004년에 벌어진 후유키 시의 성배전쟁에 참가해 우승한 마리스빌리가 그것으로 구한 자금으로 현실화하는 데 성공했고 2004년 이후로 압도적인 속도로 결과물이 속속 나와 시계탑의 평가도 뒤집혔다.(*6) 칼데아의 시스템 중 레이시프트의 핵심 기능인 영령 소환 시스템 페이트의 개발자이기도 하다. 이론적인 부분을 실현시키기 위해 아틀라스원에서 만들어 준 의사전자연산기 트리스메기리토스를 도입했다.(*7)

성배전쟁 당시 후유키 시에 가기 전에 칼데아의 기술력으로 캐스터(솔로몬)을 소환했다. 즉 칼데아 소환 제1호 영령은 캐스터(솔로몬)이다. 마술사라면서 제3마법에 관심이 없고 그저 인리를 지키고 싶었던 지라 성배전쟁의 승리자를 세이버 조로 위조하고, 자금이 부족해서 못 만들던 칼데아의 핵심 시스템 칼데아스를 만들기 위한 부를 성배에 빌어서 얻었다. 성배전쟁에 참가한다는 강수를 둔 건 칼데아스를 가동시키기 위해 필요한 전력이 한 국가가 6개월 돌아갈 분량이 필요하고 본인의 수명이 10년 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나름대로 노력해서 해양유전기지 세라픽크스, 이전에 간신히 사들인 프랑스의 원자력 발전소 하나를 확보했지만 이걸로는 턱도 없었고 다른 시계탑의 로드라던가에게 약점 잡히지 않고 자기 의향대로 부릴 수 있는 동력원을 구한 것이다. 한편 파트너인 솔로몬은 그야말로 마리스빌리가 하고 싶은 대로 하라는 마인드라 제3마법을 달성하기 위해 자신을 령주로 자결시켜도 아무래도 좋다고 했으나 마리스빌리는 그에게도 사적인 소원을 빌 권리를 주었다. 솔로몬은 자신이 경험하지 못한 인간성을 바래서 인간이 되겠다는 소원을 빌었다. 단순한 수육이 아니라 영령으로서의 모든 걸 버리고 그냥 평범한 인간이 되었고 그것이 로마니 아키만이라 불리게 된다.(*8)(*9)

한편 뒤에서는 인류를 위해서라며 비인도적인 데미 서번트 프로젝트를 실행하기도 했다. 인간을 성유물로 쓴다는 발상으로 영령을 부르기에 적합한 마술회로와 무구한 혼을 가진 아이를 유전자 조작과 인공수정으로 만든 후 영령과 한 존재로 만들어 자유의사로 반항할 가능성이 있는 통상의 서번트의 특징을 없애려 한 것이다. 호문쿨루스와 매우 유사하나 이 쪽은 마술회로가 우수한 평범한 인간이라 할 수 있다. 만들어진 아이들은 거의 다 실패작으로 처리되었고 그나마 성공한 몇 안 되는 마슈 키리에라이트가 10살이 되자 본격적인 융합시도가 이루어졌다. 갤러해드를 부르는 데는 성공했으나 영령은 설렁 반영웅일지라도 융합에 찬동하지 않는다. 갤러해드는 자신이 사라지면 마슈가 죽는다는 걸 알고 동면에 들어갔으며 그렇게 영령융합 프로젝트를 말아먹은 뒤 1년 후 죽었다. 현장 상황을 보고 자살한 걸로 추정되고 있다.(*10)


2부 6장까지 묘사되는 마리스빌리의 계획

페이트 그랜드 오더 2부에 들어와서 마리스빌리가 죽기 전 계획한 것에 대한 묘사가 나온다.

■ 이성의 신 휘하 전 A팀 마스터들을 부르는 호칭인 크립터는 A팀이 결성되었을 적 마리스빌리가 내린 특별한 마스터 칭호였다.(*11) 그리고 A팀은 이성의 신이 접촉하기 전부터 폭탄 사고랑 관계없이 죽어버릴 예정이었다는 떡밥이 나온다.(*12)

■ 크립터들이 지닌 대령주(시리어스 라이트)를 부여한 사람이다. 그 정체는 일반 령주의 수십 배 되는 마력을 발생시키는 마술식으로 사용자의 마술회로를 순간적으로 증폭하는 기폭 장치다. 사용 용도는 폭탄이다. 크립터가 레이시프트한 특이점에서 인리수복에 실패하거나 목숨이 아까워 도망치려 하면 이것이 발동해 지역째로 소멸시켜 오더를 완수시킨다. 베릴 가트는 남의 대령주에 신호를 보내 폭파시키는 담당이었다. 이런 걸 보험으로 준비한 시점에서 마리스빌리 어님스피어는 처음부터 크립터가 인리수복을 해낼 거라 믿지 않았다는 이야기가 된다.(*13) 이외 자세한 내용은 대령주 항목을 참조할 것.

■ 키리쉬타리아 보다임은 이성의 신에 의해 되살아난 후 마리스빌리가 그린 탁상공론을 완성하겠다 하는데(*14) 밝혀진 보다임의 계획은 구 인류를 신으로 만드는 것이다.(*15)


마리스빌리의 진실

■ 2부 7장에서 데이비트 젬 보이드는 자신이나 키리쉬타리아 보다임 중 하나가 살아남아 칼데아와 대치할 경우 진실을 알려주기로 했다며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세계의 시작점에 대해 이야기한다.(*16)
→ 마리스빌리 어님스피어의 목적인 인리보장은 일곱 이문대가 절재되는 순간 완성되며 그렇게 되면 지구 인류는 138억 광년에 걸친 오명인 '이 우주에 탄생한 가장 저질스러운 지적 생명체'를 뒤집어쓴다. 그 전에 지구를 파괴해야만 원흉인 칼데아스라는 이성을 파괴할 수 있다 한다. 칼데아스는 한 치도 다르지 않은 지구의 극소 모델이지만 오리지널인 지구가 여기에 있으니 그건 다른 별(이성)이며 이성의 신이란 칼데아스 안에서 탄생한 신이고 지구 백지화는 칼데아에서 시작된 계획이다. A팀은 그걸 위해 선정된 장기말이다. 2부의 프롤로그에서 칼데아스가 얼어서 파괴된 것 처럼 보였지만 실제로 캐스터(아나스타샤)가 한 건 칼데아스를 얼음으로 보호하는 것이었다. 캐스터(레오나르도 다빈치)라면 습격을 받은 순간 진상을 파악해 칼데아스를 파괴는 못 해도 무슨 오류를 일으켜 계획을 지연시킬 수 있을 터인지라 칼데아스가 자신의 본체를 얼음으로 뒤덮은 걸로 기능 정치를 연출했다. 거기에 속아 칼데아 잔당이 섀도우 보더에 탑승해 남극을 탈출한 건데 탈출하지 않았으면 다 죽었을 테니 탈출은 마리스빌리 어님스피어가 준비한 시험 문제의 정답이라 볼 수 있다 한다.(*17)
→ 칼데아가 원인이지만 주인공 일행은 원흉이 아니라 한다. 실제로 인류와 미래를 구해낸 이들은 2017년까지의 인류다운 정의란 시점에서 최고의 스태프라 하며 그렇기에 자신의 플랜을 인정하지 않고 오르트를 저지해 낸다면 일행은 이 여행의 종착지이자 관위지정(그랜드 오더)와 결별하는 땅인 남극으로 향하라 한다.(*18)
→ 즉 그간 특이점 소거용으로 잘 써 온 칼데아스는 지구를 백지화시키고 이문대를 박은 '이성'이다. 모두 마리스빌리 어님스피어에게 놀아났다. 지금까지는 이 일을 이성의 신이라 불리는 자가 한 것으로 여겼으나 이성의 신 U-올가마리는 올가마리 어님스피어가 칼데아스에 던져져서 소멸한 여파로 생긴 이성의 사도의 한 명이었다. 남극에 있는 자신의 고향 별이라 운운하기도 한다.(*19)(*20)

■ 데이비트 블루북이 남긴 기록과 룰러(제임스 모리어티)의 안내로 발견한 피험체 E 해석이 끝났다. 이는 칼데아스와 큰 연관이 있었다.
→ 트라움 마지막에 발견했던 정체불명의 시설은 미국 네바다 주 에리어 51의 연구시설과 99% 일치했다. 즉 범인류사에 기반한 시설이다. 트라움의 배경이 되는 대규모 특이점은 이 수술실을 중심으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21) 그래서 이 공간이 칼데아스에 있는 네바다 시설이라는 가설을 세운다.(*22)
→ 지구가 백지화된 건 치환 마술로 칼데아스에 담긴 지층과 지구의 지층을 교체해 버린 것이 아니냐 한다. 이렇게 하면 백지화 과정에서 행성을 훼손하지 않고 지표 문명을 순식간에 사라진 것을 설명할 수 있다. 그렇다면 지금의 칼데아스 안에는 바꿔치기당한 본래의 지구가 무사히 담겨 있고 칼데아스와 지구의 관계를 원래대로 되돌리면 모든 게 원래대로 돌아올 거라 한다.(*23)
→ 그 말대로라면 칼데아스는 100년 뒤의 지구를 시뮬레이트하고 있었으니 피검체 E가 있던 수술실도 2117년의 것이어야 하는데 수술실의 기구는 2017년의 기술로 만들어진 것이었다. 그러면서 피검체 E의 사망 추정 년도는 2117년이다. 이러한 모순은 100년 간 기재 갱신이 불가능했다고 가정하자 한다.(*24)
→ 범인류사의 에리어 51 비밀시설은 2001년 쯤 예산이 끊겨 폐쇄되었다. 칼데아스의 에리어 51은 피험체 E라는 우주생명이 발견되어 성과로 인정되었고 계속 예산을 받아 작동한 것으로 여겨진다. 피검체 E는 인류와 완전히 동일한 생체구성을 했지만 트리스메기스토스2 피셜로 수치는 동일하지만 다른 점이 있는 지구 외 존재로 판정하곤 결론을 못 내렸다. 결론을 빼고 상황만 해석하면 이렇다. 1은 '피검체 E가 칼데아스 지구의 인간이다', 2는 '백지화 지구가 칼데아스의 지표라면 칼데아스 인류는 멸망했다', 3은 '칼데아스 지구의 연구시설 기재는 구닥다리이며 100년 동안 발전한 기술은 모두 기능부전 상태다. 백지화 지구에서 작동하는 기계는 100년 전 골동품이다.' 다.(*25)
→ 그리고 이 피검체 E가 특이점 트라움에서 수많은 서번트를 소환한 마스터라 하면 그렇게 된 동기는 복수로 추정된다. 칼데아스 지구가 백지화된 건 진짜 지구와 표층을 교체하기 위해 백지화된 것이며 그걸 아는 피검체 E는 자신들의 세계를 멸망시킨 범인류사의 보복을 위해 서번트에게 범인류사를 증오하는 충동을 부가했다. 피검체 E는 본인이 마지막 인류임을 자각했으며 마지막 한 명이기에 칼데아스 지구 인류의 대표로 성립되었다. 그래서 칼데아스 지구에서 죽은 모든 인간의 의지를 사용할 수 있었고 트라움에서 등장한 서번트들을 소환해냈다. 피험체 E의 전신에 빼곡했던 령주는 칼데아스 지구에 존재하던 마스터 자질을 보유한 인간들의 령주고 그들의 몸은 주변에 시신으로 널려 있었다.(*26)
→ 칼데아스가 뭘 위해 만들어졌는가는 명백해졌으나 그럼 마리스빌리 어님스피어는 그렇게 칼데아스로 지구를 백지화시켜 뭔 이득을 보느냐가 수수께끼가 되었다. 살아 있을 적 평소 행적, 그리고 캐스터(솔로몬)을 소환해 낸 이력을 보면 마리스빌리는 인류의 번영을 반기며 지식의 발전을 바라는 순수한 마술사다. 그러면 마리스빌리가 생각하는 합리성은 터무니없는 극단론이 아니냐 한다.(*27)

■ 마리스빌리 어님스피어가 데이비트 젬 보이드를 원한 건 현 인류에게 존재하지 않는 기술인 우주를 포착하는 정밀한 시각을 가졌기 때문이다. 데이비트는 인리보장에 대해서도 보이기 때문에 마리스빌리는 자기 목적을 알려준다. 데이비트는 성공률이 너무 낮아 핵심이 되는 마술사들의 생존률이 너무 낮다 한다. 억지력을 포함해 진실을 안 자가 반드시 그 마술사들을 말살할 것이며 자신이나 키리쉬타리아 보다임이 아니면 살아남을 수 없다 한다. 마리스빌리는 그래서 자기 목적을 숨기는 것이라 한다. A팀은 마스터가 아닌 비닉자(크립터)라 한다. 이를 들은 데이비트는 별을 희생하는 일이 있더라도 칼데아의 계획을 파괴하기로 자신의 지정(오더)를 결정했다.(*28)
그리고 데이비트 젬 보이드는 인리를 남용한 칼데아는 이성의 신에게 제때 못 이기며 마리스빌리 어님스피어는 인류의 적이 아닌 우주의 적이라 한다.(*29) 데이비트는 자신은 주인공처럼 타인과 신뢰를 쌓을 수 없는 존재라 A팀의 일원으로서 칼데아스의 정체에 도달했을 때 이미 칼데아스는 완성되어 버렸고 완성된 칼데아스는 행성 그 자체라 누구도 파괴할 수 없었다 한다. 마리스빌리 어님스피어에게 계획을 중단하라고 협박해 봤는데 마리스빌리는 자기 목숨과 인리보장 중 어느 쪽을 지켜야 할 지는 생각할 것도 없다며 자살했다 한다. 그 시점부터 데이비트는 마리스빌리의 계획에 놀아날 수 밖에 없어졌다 한다. 한편 칼데아스를 파괴할 기회가 있는 자는 끝까지 칼데아에 소속된 자인 것 같다 한다.(*30)

■ 마슈 키리에라이트는 데미 서번트로서 계속 활동하면 갤러해드의 영기가 활성화되어 있기에 오르테나우스로 싸울 때 마다 몸이 망가지면 그 파손을 갤러해드의 영기가 메꾸는 현상을 반복해서 언젠가 살아있는 인간인 채로 영령이 된다는 결말이 예상되었다. 영령이란 경계기록대(그 자가 영령으로서 확정, 활약한 시간)에 기록되는 것인데 살아있는 채로 경계기록대가 되면 영령의 좌가 아닌 '영령으로서 확정, 활약한 시간'에서만 계속 살아간다. 마슈가 살아있는 채로 영령이 되면 데미 서번트로서 인리소각을 해결한 2016년의 1년간을 영원히 반복한다. 종국특이점에서 비스트(게티아)를 쓰러뜨려도 시작 지점인 칼데아 붕괴로 돌아가 버린다. 만약 도중에 사망했다 해도 시작 지점인 칼데아 붕괴로 돌아간다. 의식 기억은 유지된다. 이 루프를 반복한다면 마슈는 자아를 잃고 문자 그대로 그 곳에 있는 현상이 된다. 하지만 마슈는 데미 서번트로서 갤러해드의 영기를 품기 위해 무구함을 고수해야 했었다. 실더는 본질과 자격이 룰러의 것(만인을 지키며 온갖 재액으로부터 수호한다) 비슷하기에(*31) 모든 사상을 등가로 여기며 모든 결과를 평등하게 보는 자만이 다룰 수 있다.(*32) 본래는 극단적으로 인간다운 욕구가 없어 절대적인 공평성을 지닌 갤러해드나 조건을 충족할 수 있다. 마슈 키리에라이트는 갤러해드의 사상과 정신성을 무구함으로 이어받아 오랬동안 실더로 활약할 수 있었지만 2부 오딜 콜 주장4에서 그 무구함을 유지하지 못 해 실더로서 흔들리게 된다.(*33) 이는 마리스빌리 어님스피어가 마슈는 무구함을 버리지 못 하도록 설계했는데(*34) 이 특이점의 특성과 릴리스와 메타트론이란 그녀의 본질을 바꾸려 하는 존재들이 엮여서 어느 쪽도 고르지 못 한 것이었다. 이후 간신히 마리스빌리의 주박을 넘어 자신의 존재 이유를 획득하게 되어 영령 갤러해드와 결별하고 새로운 영기를 만들었다. 이를 실더 팔라딘이라 한다. 이제 마슈가 특정 시간대에 고정될 일은 없으며, 설렁 인리가 마슈를 영령이 될 만한 영웅으로 인정하더라도 그건 마슈 사후의 이야기가 된다.(*35) 더 이상 데미 서번트가 아니게 되었다.

■ 마리스빌리는 칼데아스에게 대령주의 원격발동권을 인계했을 것이라 한다. 즉 칼데아스가 멋대로 대령주를 터뜨릴 가능성이 있었다. 결과적으로 이런 저런 경위로 크립터들이 대령주가 폭탄으로 쓰이기 전 다 죽어 흐지부지되었다. 이에 대해서는 대령주 항목을 참조할 것.(*36)


작품 내에서의 행보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존재만 간간히 언급되다 6장 카멜롯에서야 캐스터(레오나르도 다빈치)가 그의 이름을 알려 준다.(*37) 이집트령에서 캐스터(셜록 홈즈)가 아틀라스원을 조사해 헤르메스를 발견, 이 자에 대해서 물어봐서 이런 저런 정보를 얻어냈다.
종장의 아방타이틀에서 로마니 아키만의 꿈에 나와 후유키 시의 성배전쟁에 참가했을 당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썰을 푼다.
그리고 2부 7장이 되어서 무슨 목적이 있었는지가 밝혀진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
이 세계에서도 케이네스 엘멜로이 아치볼트가 참가했다는 후유키 시의 성배전쟁에 흥미를 느끼고 조사했으나 대성배를 도저히 써먹을 수 없다는 결론을 내고 관심을 끊었다. 써먹을 수 없다고만 들은 올가마리 어님스피어는 소망기로 작동할 초발적인 힘이 없을 거라 생각했다.(*38)

한편 마리스빌리는 성배전쟁을 관찰하기 위해 하트리스에게 의뢰를 했었다. 하트리스는 그걸 관찰하기 위해 7년 전 마안을 가진 자들을 초청한 후 머리를 잘라 몸은 버리고 머리만 살려 그들의 마안을 사용해 후유키 시를 관측하는 미치광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 이것이 7년 후 레일 체펠린에서 또 터진 사건의 시발점이 된다.(*39) 한편 하트리스의 목적은 영령을 소환하는 것이었기에 그 과정에서 관찰한 것을 잘 써먹게 된다.(*40)

덧붙여 이 시공에서 마리스빌리는 딸인 올가마리 어님스피어에게 완전히 관심을 끊었다. 레일 체펠린에서 벌어진 사건도 그런 올가마리에게 힘이 되 주고 싶어서(마리스빌리에게 의문을 품고 있기도 해서) 가정교사인 트리샤 펠로즈가 일을 벌이다 터진 것이다.(*41)


그 외 마리스빌리에 애 대해서 알려진 내용들

■ 이유는 불명이나 마리스빌리의 행적은 서장에서 설명되는 것과 6장에서 설명되는 것에 모순이 있다. 마리스빌리 어님스피어의 사망시기가 2016년으로부터 3년 전에서 2010년으로부터 1년 후로 바뀌었다. 그리고 마리스빌리 어님스피어 사후 올가마리 어님스피어가 소환했다는 2호 서번트 갤러해드가 마리스빌리 어님스피어가 데미 서번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소환한 것으로 바뀌었다.(*42)

■ 그가 성배전쟁에 참가했을 적 기록은 적당히 위조되어 있다. 로마니 아키만은 마리스빌리의 조수로 알려져 있으며 성배전쟁이 끝난 지 1년 후 의료스탭의 톱으로 발탁된다. 또한 헤르메스의 우월한 사상 검색 기능으로도 마리스빌리 어님스피어와 만나기 전의 로마니 아키만의 기록은 찾을 수 없었다. 아무튼 이러한 것으로 결론을 내면 로마니는 있어도 없어도 상관없는 수수께끼의 인물이 되 버린다. 다만 성배전쟁에 관해서 주인공(그랜드 오더)에게 숨겼기에 이 정보를 헤르메스에서 검색한 셜록 홈즈는 로마니 아키만을 신용할 수 없다고 조언했다.(*43)

■ 마리스빌리가 성배전쟁에서 독자적으로 활동할 자원을 구해 오지 못 해서 다른 시계탑의 로드가 칼데아에 협력했다면 칼데아스를 완성할 수 없게 된다.(*44)

■ 마리스빌리가 아틀라스원에게 협력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아틀라스원의 계약서를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받은 것이 칼데아스를 만들 기술력과 기증받은 특급 마술예장 허수관측기 페이퍼 문이다.(*45)

■ 칼데아에 소환된 캐스터(아이리스필)이 성배 그 자체임은 그녀가 낙루의 날개 이벤트에서 직접 밝힐 때 까지 고르돌프 무지크와 라이더(레오나르도 다빈치)도 모르고 있었다. 마리스빌리 어님스피어라면 자세히 알고 있을 지 모른다 한다.(*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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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출처

번역은 가능한 허락을 맡았습니다. 대강 2012년 즈음 마법사의 밤 이후의 작품은 허락을 맡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전의 번역은 역자분에게 연락이 가능한 경우는 다 받았습니다만 그것이 불가능한 글은 어쩔 수 없이 그냥 쓰고 있습니다.
'왜 내 닉네임이 여기 있어!'라고 생각하시는(불쾌하신) 분은 게시판에 글을 남겨주세요. 시정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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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C 달갤의 ㅇㅇ님 : 사쿠라이 히카루 관련 좌담회 번역 (출처 링크)
■ 한늉님(http://blog.naver.com/opgh1/220422840221) : 타입문 에이스 vol.10 부록 드라마 cd 나비효과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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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C 달갤(http://gall.dcinside.com/board/lists/?id=typemoon)에서 퍼온 역자분들. 온갖 작품을 퍼왔으니 딱히 작품 명시 안 함. 굳이 궁금하면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typemoon&no=133768 가서 뒤져 볼 것. : kkyure님, 제롱님, 앙단테님, 안구운김P님, 아탈란테님, 피첼라나님, 그루님, 나사린님, 고즈엉님, 마밤님, 닉시스님, 인도형제님, 등등구렁등등이님, Embrio님, CB님 등.
■ 타입문넷의 zz21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시즈오(http://blog.naver.com/ikarikou/)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루리웹 타입문 게시판(http://bbs2.ruliweb.daum.net/gaia/do/ruliweb/family/3665/list?bbsId=G006&pageIndex=1&itemId=557)에서 퍼온 역자분들. 참고로 DC 달갤이랑 여기랑 둘 다 활동하는 분들도 있는데 그 경우 그냥 적당히 한 쪽에 적음. : 수히나님, 문자 친구님, 명란빵먹고싶다님 등.
■ 파랑새님(http://blog.naver.com/waterdroper) : 페이트 엑스트라 CCC 세이버, 캐스터 루트 번역
■ 초코초코ㅡ묘도인님(http://blog.naver.com/jch531)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프레님(http://prestia.tistory.com)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료나님(http://blog.naver.com/sangik204) : 페이트 엑스텔라 관련 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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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지킬 거 축약

● 여기는 공신력이 없습니다. 객관성이 보장되지 않습니다. 각주도 객관성이 완벽하게 보장되지 않습니다.
● 퍼 가실 거면 출처가 여기라고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갑질할 입장은 아니므로 강요는 안 합니다만...... 그러시면 제 의욕이 상실됩니다.
● 정리글만 보고 떠들면 사견이 들어가기 마련입니다. 여기만 보지 말고 먼저 원작을 감상해 주세요.

좋은 소식

달갤에서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 9권까지 번역이 완료되었습니다.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 9권까지 번역이 완료되었습니다.
츄라이 츄라이.


자료륾 못 구해 반영을 못 한 것들. 정보투고 환영중. 번역 부탁드려요...

● 페이트 프로토타입 창은의 프래그먼츠 사운드 드라마
여기서 보강된 내용이 엄청 많다는데 일알못이라 반영 못하고 있음.
번역 츄라이 하기엔 청해가 좀 빡실거 같긴 한데..... 최근 연재 시작한 코믹스판에 기대해 봐야 하나.

● 페이트 로스트 에인헤랴르 극광의 아슬라우그
프롤로그 말고는 번역이 없어서 반영 불가.
더군다나 1권만 나오고 페이트 레퀴엠 수준으로 유기된거나 마찬가지라.... 이건 번역해달라고 부탁도 못 하겠다.


그 외 사유로 반영 못 하고 있는것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
부분번역과 마테리얼 참조해서 쓴거라 빠진 게 많음.
특히 관위결의 편은 큰 틀만 있고 자세한 내용이 없는 수준.
이유는...... 정발판 텍스트 내용 하나하나 받아적기 귀찮음. 그런 받아쓰기 작업은 월희 리메이크나 페이트 사무라이 렘넌트로 충분하다고......
혹시 텍스트 복사 붙여넣기가 가능한 정발 전자책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그럼 사서 반영해 봄.

● 페이트 엑스트라 코믹스 폭스 테일
연재속도가 느린 것도 있고 귀찮기도 해서 놔버린 상태.
최신 밈이 스즈카 매독썰이라니 좀 깼다.

● 프리즈마☆이리야
비정사인데다 연재속도 느리고 귀찮아서 놔버림.
최근전개에서 뽕차는 최종전이 진행중이긴 한데 그래도 귀찮은걸.

● DDD
뒷부분 번역이 없는 건 둘째 치고, 보는 사람이 있긴 함?

● 히무로의 천지
완결났는데 번역이 없다.

● 타입문 학원 치비츄키!
전부 정발됬지만 7권에서 연중 유기되었다길레 나도 유기.

● 꽃의 미야코
작품이 연중으로 유기당했으니 나도 유기.

● 파이어 걸
그 운석새끼가 완결낸 작품이고 뒷골목 사츠키 히로인 12궁편에서 누가 나왔다는 건 들었는데... 관심있는 사람이 있긴 함? 나무위키에 항목도 없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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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인 개념 설명

이 사이트에서 정의하는 타입문 세계관에 대해서
타입문 세계관의 인간에 대해서
타입문 세계관의 국가에 대해서
타입문 세계관의 특이한 역사와 전설에 대해서
월희 시공과 페이트 시공의 차이에 대해서
역대 페이트 시리즈의 작품 관계도

타입문 사전 메뉴

인물사전
마스터,서번트(인물)
마술사, 마법사(인물)
이능력자(인물)
성당교회 소속(인물)
흡혈귀(인물)
일반인(인물)
과거의 인물(인물)
영체, 환상종, 메카(인물)
강철의 대지(인물)
페이트 엑스트라(인물)
기타(인물)

세계를 구성하는 시스템
평행세계
(패러렐 월드)
근원의 소용돌이
(아카식 레코드)
억지력
(세계(행성)을 지키는 힘)
좌
(시간의 흐름에서 벗어난 곳)
기원
(모든 생명이 지니는 방향성)
신비
(이능을 발현하는 힘)
랭크
(이능의 성능을 측정하는 기준)
신화
(기적이 당연했던 과거)
세계
(있는지 없는지 잘 모를 초월적인 존재)
인리정초
(인대에서 인간 기준의 평행세계를 컨트롤하는 시스템
이문대
(인리적으로 가지치기당한 역사. FGO에서 이성의 신에 의한 범인류사를 향한 쿠데타 감행)
아프사라스 분기
{정사의 줄기에 가까우나 벗어나고 만 가지,)
사상
(확률을 사용한 특수한 현상)

세계를 구성하는 요소
혼
(인간을 구성하는 제2요소)
정신
(인간을 구성하는 제3요소)
에테르
(제5가공요소)
악마
(제6가공요소, 인간의 상념)
원소
(마술을 구성하는 요소)
영자
(에너지를 가진 정보)
마력
(이능을 발현하는 에너지)
진
(별의 사후 생기는 요소)
외계
(지구 외 요소)
허수공간
(현실(실수공간)의 반대 개념)
세계의 뒷면
(신대의 종료 후 환상종들이 도망친 장소. 통칭 아발론)
명계
(신대에 인간과 밀접해 있던 사후세계)
이세계
(그 외 작중에서 언급되는 정체 불명의 장소)
종말장치
(별, 시대 등을 종말로 이끄는 시스템)

세계 외 요소
크툴루 신화
(창작물이면서 동시에 외우주에 존재하는 것)
서번트 유니버스
(SF와 히어로물이 섞인 개그 시공)
구다구다 시리즈
(과거 일본을 다루는 개그 시공)
카오스
(다른 우주의 선단)
이성의 신
(정체불명의 무언가... 였던 페이크 보스)
칼데아스
(진짜 보스로 여겨지는 것)

분량 오버로 독자 항목이 된 이야기
요정국 브리튼 이야기(2부 6장)
나우이 믹틀란 이야기(2부 7장)
페이퍼 문(주장1)
폐기공(주장2)
아키타입 인셉션(주장3)
트리니티 메타트로니오스(주장4)

스핀오프 평행세계
캐릭터 마테리얼의 세계
타이가 콜로세움의 세계
프리즈마☆이리야의 세계
페이트 엑스트라의 세계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세계
페이트 프로토타입의 세계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세계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세계
페이트 레퀴엠의 세계
강철의 대지
달의 산호
제도성배기담, 쇼와전국두루마리
캡슐 서번트
성배전쟁(라비린스)
영월의식
히무로의 천지
기타 세계

용어사전
성배전쟁 / 서번트 / 보구
마술 / 마술사
마법 / 마법사
초능력 / 혼혈
기타 이능력 / 기술
종족 / 가문
단체 / 지명
무기 / 마술품
도구 / 기타 용어


타입문 작품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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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D 사전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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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쿠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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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9년 12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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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찰, 잡기

관리자가 개인적으로 고찰하거나 정리하거나 대충 적은 잡글의 모음입니다.

번복되었거나 알 수 없는 설정과 묘사가 안 맞는 일러스트
시간이 지나면서 번복되었거나 무슨 소린지 알 수 없는 설정, 묘사와 일치하지 않는 일러스트를 정리하였습니다.

직사의 마안으로 죽인 것
작품 내에서 직사의 마안으로 죽인 것들을 정리하였습니다.

나스 키노코식 단어 표기
작품 내에서 특이한 단어 표기가 등장한 경우를 정리하였습니다.

알려진 작중 년도
알려진 작품의 배경 년도를 정리하였습니다.

외부 글 모음
다른 분들이 외부에서 작성하신 유용한 정보글을 정리하였습니다.

그 외 잡기
개인적인 잡담 모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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注釈

*1 각주예시

*2 마슈 「칼데아 설립의 출자금은 각국공동으로 되어 있지만, 그 70%는 런던의 마술협회——— 어님스피어가가 출자하고 있어요. 오르가마리 소장님의 댁이시죠. 」 (중략) Dr.로만 「이런이런. 소장님도 진정 하시면 믿음직스러우신데 말야……. ***쨩, 나도 한 마디 할게. 소장님……오르가마리도 복잡한 입장이거든. 원래 마리는 너희들처럼, 마스터 후보였어. 그런데 3년 전에 전 소장님……그녀의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아직 학생이었는데 칼데아를 잇게 되었지. 그 때부터는 매일 긴장의 연속이었겠지. 어님스피어가를 짊어지게 되었으니까. 마리는 칼데아의 유지만으로도 벅찼어. 그런 상황에서 칼데아스에 이상이 발견되었지. 지금까지 보증되었던 백 년 후의 미래가 보이지 않게 된 거야. 협회나 스폰서로부터 비난의 목소리가 장난 아니었어. 『한 시라도 빨리 사태를 원래대로 되돌려라.』. 그게 그녀에게 내려진 오더가 된 거야. 덧붙여, 운이 없는 그녀에겐 마스터 적성이 없다는 것도 판명되었지. 명문가중의 명문, 12로드의 한 가문, 마술협회의 천체학과를 맡은 어님스피어가. 그 당주가 마스터가 될 수 없다니, 스캔들이 되기에 딱 좋잖아? 얼마나 많이들 험담을 했는지는 상상도 가지 않아. 그 목소리는 마리 본인의 귀에도 들렸겠지. 그런 상황에서도 그녀는 소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고 있어. 이 반년간, 아슬아슬하게 참고 견디고 있는 거야. 실제로 허용치 오버하고 있으니까 멘탈케어하러 와 줬으면 하는데, 좀처럼 형편이 맞질 않아서 말야. 그래서 그녀는 심신 모두 긴장하고 있어. 너에게 심하게 굴었던 건 네가 싫어서 그런 게 아니야.」-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 "흠, 열두 가문 중에서도 아니무스피어는 별들의 움직임외에는 흥미가 없어 산에 틀어박혀 있는 줄로만 알았는데." "이곳 역시 별 중 하나니까." 스승님의 말에 이번엔 올가마리 본인이 대답했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의 내용

*4 "……정말로, 꽤 소상히 아시는 모양이군. 설마 아니무스피어가 그렇게까지 속세에 흥미를 품으실 줄이야." "별 바깥을 바라보는 거나 표면을 바라보는 거나 본 뜻은 매한가지야. 다만 여기까지 한 고찰이 맞으면 혹시 협력태세를 쌓을 수 있을까 싶었거든." "협력이라. 최소한 듣기엔 좋군." "그렇지? 애당초 아니무스피어는 엘멜로이와 같은 귀족주의인걸."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의 내용

*5 마슈 「그런 것 같네요. 소장님의 프로필은 일반에게 공개되어 있지 않으니까요. 선배와 소장님 사이에 접점은 없어요. 어님스피어의 이름에 경의를 표하는 것은 100년 이상 가계의 마술사 뿐입니다.」-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 홈즈 : 하하하하하하! 그렇지는 않아, 성실한 사실을 향한 흥미야! 꺼림칙한 취미는 아무것도 없어, 결코! 내가 흥분하는 것은 진실 그 자체이지, 개인의 생태가 아니니 말이야! 그럼 트라이 헤르메스, 명계를 나는 새여! 나의 질문에 답하여 다오! 모든 기록, 기술에서 소실된 어.떤. 사.건. 2004년의 일본에서 일어난, 성배전쟁의 전말을! (중략) 홈즈 : 그래. 올가마리 아니무스피어의 아버지이자, 죽은 칼데아 전 소장. 시계탑의 로드이면서, 비밀리에 일본의 지방도시에 나와, 피비린내나는 의식에 참가한 인물. 그 이름은─── ……음. 벌써 대답이 돌아왔군. 기동음도 없다니 세세함이 아쉬운데. 허나, 나의 추측대로인 내용인 건 기쁘군. 이걸로 한 가지 의문은 해소되었다. 2004년, 일본에서 일어난 성배전쟁. 승자의 이름은 마리스빌리 아니무스피어. 그는 6명의 마술사를 죽이고, 만능의 원망기인 성배를 손에 넣었다, 라고 헤르메스는 기록하고 있다. (중략) 삼장 : 저기─……잠깐 괜찮을까. 슬슬 다물고 있는 것도 지쳤으니까 방해 좀 한다…… 는 것도 아니지만…… 그 마리스빌리? 던가 하는 사람은 성배를 손에 넣은 거지? 그 사람은, 대체 뭘 바란 거야? / 홈즈 : ──글쎄. 유감이지만 헤르메스에는 개인의 바람은 기록되어있지 않다. 남겨져있는 것은 결과 뿐이다. 헤르메스에 의하면, 마리스빌리는 그 뒤, 마술사로서 대성했다고 한다. 시계탑에 있어서, 칼데아와 아니무스피어 가의 이론은 『탁상공론에 지나지 않는다』라고 경시되고 있었다. 허나, 거듭되는 성공에 의해 그 평가는 뒤집혔다. 영령소환 시스템의 확립. 미래관측 뿐만이 아니라, 레이시프트라는 시대로의 간섭을 가능케 하는 가상실험. 2004년을 경계로, 천문대에 지나지 않았던 칼데아는 연구시설 부럽지 않은 설비를 가지게 되었다.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마리스빌리가 바란 건 부富이겠지 그에게는 인리소각을 바랄 이유가 없다. 자료에서 읽을 수 있는 그의 성질은 "양식" 이다. 남만큼의 욕망이 있고, 남만큼의 질투를 가지고, 남만큼의 행복을 사랑하는──그런 인물이다. 그렇다면, 그는 제3자에게 이용당했던가, 혹은── 본인이 눈치채지 못한 채, 파멸의 지뢰를 밟고 있었던가, 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 Dr.로만 「참고로 레이시프트의 중추를 이루는 소환・환기 시스템을 구축한 것은 전 소장님. 그 이론을 실현시키기 위한 의사전자연산기……요는 슈퍼컴퓨터라는 거야. 이걸 제공해 준 게 아틀라스원. 이처럼 실로 많은 재능이 집결해서, 이 미션이 행해져. 나 같은 평범한 의사가 입회해도 별 도움은 되지 않지만, 부르신다면 가야지. 수다에 어울려 줘서 고마워. ***씨. 진정되면 의무실에 찾아와 줘. 그때엔 맛있는 케이크정돈 대접 할 테니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 마리스빌리 : 훌륭하다, 캐스터. 이걸로 나머지 6명의 마스터, 전부 배제했다. 성배전쟁의 우리의 승리야. 남은 건, 너를 영주로 너를 자/결시키면 의식은 완성이야. 이 대성배에 일곱 서번트의 혼이 가득 차, 근원으로 이르기 위한 마술노심에 불이 핀다. 그걸로 제3마법은 형태를 가지겠지. 제 3마법은 혼의 물질화. 육체의 족쇄에서 벗어난 인류는, [유한]이 낳는 모든 고통에서 해방되어 새로운 스테이지로 향한다. 너는 그걸 위한 희생이야. 알아주겠지, 캐스터? / 나는 물론, 하고 끄덕였다. 인류의 구원도 성장도 내게 주어진 일은 아니다. 그 시대의 인간이 성장을 바란다면 막을 이유도 없다. 나는 생전과 똑같이, 나에게 바라는 걸 해줄 뿐이다. 후유키라는 마을의 성배전쟁에 대해서는, 최종적으로 남는 서번트는 없다. 서번트는 모두 처리된다. 승자인 나도, 마스터의 영주로 자/결할 운명이었다. / 마리스빌리 : 아니, 농담이야. 농담이라고, 캐스터. 미안하다, 나도 들뜬 모양이야. 협력자이자 공로자인 너를 대성배에 바칠 생각은 없어. 영주도 쓰지 않아. 애시당초 너한테는 통하지 않지. 나는 성배를 기동시키지 않아. 3마법 따위 아무래도 좋아. 나는, 우리 천체과를 지도하는 아니무스피아는, 독자적인 어프로치로 근원에 도달해야 해. 다른 마술사의 이론을 따른다, 같은 건 있을 수 없어. 아인츠베른이 제창한 기적.... 처음부터 혼의 물질화, 인류의 성장 따위 꿈같은 이야기에 어울려줄 생각은 없었어. / 그건 나에게도 의외의 전개였다. 마리스빌리 본인은 인식하고 있지 않지만, 그의 인생에서, 그가 농담을 한 적은 이게 처음이자 마지막이며, 그의 의사가 내가 본 것과 해석이 달랐던 것도, 예상외의 일이었다고 말할 수 있었겠지. 나는 질문했다. “그럼, 무엇을” 이라고. / 마리스빌리 : 내가 원하는 건 원망기로써의 성배뿐이야. 소원은 정해져있어. 칼데아를 완성시키는 거야. 실은, 그건, 칼데아(천문대)는 미완성이야. 스폰서 여러분을 납득시키기 위해 만들어내고, 지구 모델로써 성립시켰지만 본래의 기능과는 너무 멀어. 이 대성배와 같아, 캐스터. 이론은 완성되었지만 중요한 “움직이기 위한 연료”가 없어. 이 대성배는 영령의 혼이 필요하지만 내 칼데아는 더 현실적인 문제야. 칼데아스를 움직이려면 하나의 국가를 이끌 만한 발전소를 반년 정도 독점해야해. 그야말로 국가 예산에 필적하는 자금이 필요해. 하지만, 내가 가진 재산이라고 해봤자 호랑이의 아이의 해양유전기지 세라픽크스, 이전에 간신히 사들인 프랑스의 원자력 발전소가 하나. 이걸로는 이야기가 안돼. 즉 자금이 부족했던 거야. ....아아. 골계적이고 한심하다고 비웃어도 좋아. 이, 신역에 다다른 천재가 만들어낸 대성배(마술노심)을 앞에 두고 나는 영원한 생명도, 근원에 도달하는 것도 아닌, 평범한 사람과 같은 [거대한 부]를 비는 거니까! / 마리스빌리는 비웃으라고 했지만 이상한 건 아무것도 없다. 기적을 실천하는 건 그가 생애를 건 일이다. 그건 타인의 것(대성배)로 이루어도 되는 게 아니다. 그 대신, 그는 시간을 단축시키기를 바랬다. 마리스빌리 본인의 수명이 짧기 때문이겠지. 그는, 어떻게 하든 그에게 남겨진 10년의 활동 기간 내에 칼데아스를 기동시킬 수 없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그 기동을 앞당기기 위해, 그는 후유키의 성배전쟁에 참가했다. 라이벌인 다른 로드들에게서 빌리는 것도 아닌, 또 누군가에게 자금줄을 잡혀 방해받는 일도 없을, 어떠한 흔적도 남기지 않고, 어떠한 조짐도 보이지 않는 방법으로, 이 쇼트 컷(성배전쟁)에 몸을 던진 거다. / 마리스빌리 : ....고맙다, 캐스터. 너라면 그렇게 이해해 줄 거라고 믿고 있었어. 너가 그렇게 말해준다면 이 결말은 우리들만의 비밀로 할 수 있어. 후유키에서 일어난 성배전쟁은, 세이버와 그 마스터가 승리한 걸로 하면 돼. .....비열, 비굴한 인간이 하는 은폐다.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다른 로드들에게 발목을 잡힐 거야. 나는 뭘 희생해서라도 칼데아스를 제대로 기동시킨다. 인리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어떻게든 그게 필요하니까 말이야. 그렇게 하면 레프 교수의 시바도 미래만이 아니라 과거의 빛까지도 주울 수 있게 되겠지. 의사영자변환투사--- 레이시프트 이론도, 탁상공론만은 아니게 되는 거야. 왜 신대는 끊어졌는가. 왜 서력이 되고부터 인리정초는 안정되지 않는 건가. 레이시프트만 가능해지면 그 수수께끼를, 원인을, 우리의 손으로 밝힐 수 있어. / 그는 마술사 특유의 위험성을 가진 남자다. 한 마디로 말하면 도덕이 빠져있다. 하지만, 그 가슴에 맺혀있는 열의는, 불타는 것 같은 인류애는, 흔들림없는 것이다. 나는 합의했다. 이 대성배라는 도구를 근원에 다다르기 위해서가 아니라 [개인]의 소원을 이루기 위해 쓰자고. / 마리스빌리 : 자신의 욕망을 이룬다, 라. 그래, 아이러니하군. 이 의식을 주최한 자들의 프로파간다 그대로의 결말이 되었으니까. / 그렇네, 하고 나는 웃으며 동의했다. 마리스빌리가 아주 나쁘지 만은 않은 얼굴로 웃고 있었으니까. / 마리스빌리 : 자, 그럼 너는 어떻게 하겠나, 캐스터. / ? / 마리스빌리 : 어이어이. 아인츠베른의 선전대로라고 말했잖아? 성배전쟁의 우승자는 소원을 이룬다. 그건 마스터와, 그 서번트에게 자격이 있어. 나는 거대한 부를 원한다. 그럼 너는? 너는 뭘 원하지? 과거를 개편하는 건 불가능하지만, 해석을 바꾸는 정도는 가능해. 아니면 수육해서 두 번째 삶을 원하나? / 생각도 못한 질문에, 나는 경직했다. 나의 소원. 나의 소원. 나의 소원. 그런 걸 바랄 자유는 없었다. 그래서, 소원은 없어, 라고 대답하자, 하고 / ??? : 아니------ 나한테도 소원은 있어. 정말로---- 뭐든 빌어도 되는 거지, 마리스빌리. / 마리스빌리 : 아아, 소환자인 나 마리스빌리 아니무스피아의 목숨 이외에는 무엇이든지. 내 계약자이자 유일한 벗, 캐스터. 아니, 마술왕 솔로몬이여. 너의 소원이라면 그건 분명 옳은 것일 터. 당당하게 빌면 돼. / ??? : ---------. / 히죽하고 입가가 올라간 걸 기억한다. 세계는, 거기서 암전했다. / (칼데아) / 스탭 : 닥터? 주무십니까, 닥터? / 로만 : ... 우와, 잠든 건가, 나?! 미안, 다들! 중요한 때에! 솔로몬이 있는 특이점으로 가는 루트는 확보했어?! 앞으로 하루 밖에 여유가 없을텐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 칼데아의 영령 소환, 그 성공 예 제 1호. 마리스빌리. 아니무스피아에 의해 비밀리에 소환되어, 후유키의 성배전쟁에 참가하여, 거기서 승리를 거머쥔 관위의 마술사. 성배에 빈 소원은 『인간이 된다』라는 것. 그는 성배의 힘으로 『영령으로서 수육한다』가 아니라, 영령으로서의 힘을 모두 버리고, 솔로몬 왕과는 관계 없는 새로운 인간으로서 새로 태어났다. 그것이 로마니. 아키만. 아무 특색도 없는 『일반인』으로서 살자고 바란, 아주 평범한 청년이다. ……허나. 제 2의 인생을 시작한 남자는, 생전에는 부여받지 못한 『사람으로서의 행복, 충실함』을 아는 일이 불가능했다. 인간이 되던 순간에 엿보게 된 『인류 종료』라는 미래가, 그에게서 온갖 자유를 빼앗았기 때문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소개의 내용

*10 마슈 : ──네, 라고 나는 대답했다. 나는 임상실험용으로 만들어진 디자이너 베이비다. 활동기간은 최장 18년간이라고 예측되어 있다. 현재까지의 내 활동기간은 12년. 수술의 경과가 좋다면 앞으로 6년간은 가동할 수 있다. ……아아, 나는 무척 행복하다. 그야, 그렇게나 긴 시간. 이렇게, 나를 자각할 수 있으니까. / Dr. 로망 : ……이상이, 내가 말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의 마슈의 이야기야. 이곳 칼데아는 국가연합이 주최한 조직이지만, 그 내용은 마술협회……아니무스피어의 연구시설이야. 인류의 미래를 지켜본다, 는 대의 아래에, 비인도적인 시도도 적잖이 행해졌어. 그게 영령과 인간의 융합── 데미 서번트 실험이야. 너도 알고 있는 대로, 사역마로서 사역하고는 있지만, 영령은 인간 이상의 존재야. 그들이 그럴 마음만 들면 마스터라도 목숨을 잃고, 영령은 좌로 돌아가겠지. 그래서야 안전한 병기라곤 할 수 없어. 그렇게 생각한 전 소장은 보다 확실한 영령의 힘을 원했어. 영령은 연 있는 성유물을 촉매로써 소환되지만, 칼데아는 그 "촉매"를 인간의 아이로 삼았어. 영령을 부르기에 적절한 마술회로와, 무구한 혼을 가진 아이. 이걸 사용해 영령과 아이를 한 존재로 삼아, 그들에게 "인간이"되도록 하자, 라고 말야. 그 컨셉 아래에, 전 소장은 비밀리에, 칼데아에 인공수정을 통해 아이들을 만들어냈어. 지금부터 16년 전……서력 2000년에 있었던 얘기야. 그게 마슈의 탄생년이기도 해. 그녀는 인공수정…… 유전자 조작에 의해 만들어진 인간이야. 만들어진, 이라는 의미론 호문쿨루스와 같을지도 몰라. 하지만, 기본적으론, 질 좋은 마술회로를 가지고 태어났을 뿐인, 평범한 인간이야. 그 점은 착각하지 말아줬으면 해. 마슈도 주인공 군에게 오해받고 싶진 않을 거야. / 할 리가 없잖아요 / Dr. 로망 : 그렇지. 나도 바보같은 걱정을 다 했구나. 그리고 10년 후인 2010년. 마슈가 10살로 성장했을 때, 융합술식이 행해졌어. / ……………… / Dr. 로망 : 아니. 소환 그 자체는 성공했어. 마슈 안에는 확실히 영령이 불려왔어. 그게 칼데아의 소환영령 제 2호야. 하지만, 그 영령은 눈을 뜨지 않았어. 고결한 영웅이었겠지. 칼데아의, 아니 전 소장의 행위를, 그는 인정하지 않았어. "자신이 떠나서야 촉매가 된 소녀가 사망한다. 그러니까 떠나지는 않겠지만 일어나지도 않겠다" 라고 말이야. ……마슈는 영령융합의 술식이 올바르단 걸 증명했지만, 동시에, 영령융합 같은 행위 자체가 잘못되었다는 것도 증명했어. 영령은, 설령 반영령이라 하더라도 인간과의 융합을 거부해. 왜 그런 걸까. 그렇게 융합실험은 좌절되고, 그 일년 뒤, 전 소장은 소장실에서 숨졌어. 현장의 상황을 통해 자살이라고 인정되고 있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 마슈 : ……그러면, 하나만 더 알려주세요. 크립터를 무얼 가리키는 명칭인가요? 그 명칭은 『이성의 신』 여러분께 부여한 코드네임 같은 건가요? / 페페론치노 : 어머─, 이제 와서 그 점을 따지니!? 아, 그럴 만도 하겠구나! 마슈는 몰랐지 참. 응응, 그랬지, 그랬어! 크립터라는 건 있지. A팀이 결성됐을 때 마리스빌리 소장한테 받은 특별한 마스터 칭호였단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 페페론치노 : 어머. 영광스러운걸. 하지만 그만한 칭찬을 들을 인간이 못 된단다, 나는. 마슈는 전 A팀으로서, 우리…… 크립터와 잘 지내면 된다는 생각을 품었나 본데. 그건 소용없는 짓이니 포기하렴. 너도, 네 마스터한테도, 우리한테도 폐가 되는 행동이야. 크립터란 결국, 하나같이 고립되어 있던 인간들이 모인 집단이거든. 이상을 품은 자. 박해받던 자. 반발하던 자. 태생이 잘못된 자. 인간성을 잃은 자. 그런, 이기적인 문제아들이 모여서 팀을 맺고 있었을 뿐이지. 선량한 인간은 단 한 명도 없었어. 나도 포함해서. 자기가 살아남기 위해서라면 『이성의 신』의 손까지 잡는 쓰레기잖니? 마슈가 자기만 살아남았다는 걸 가지고 책임감을 느끼고 있을 수도 있겠는데…… 처음부터 이렇게 될 예정이었단다, 우린. 그러니, 너는 신경 쓰지 마렴. / 다 빈치 : (처음부터……? 그건 대체 어떤 단계를 말하는 거니, 페페론치노?)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3 데이비트 : 이야기가 탈선했군. 화제를 되돌리지. 오늘 시간은 적게 남았으니. 질문하마, 카독. 왜 자기 서번트를 안 데리고 다니지? 너는 마스터 아닌가. 서번트를 써서 감옥에서 탈출하는 건 쉬운 일일 텐데. / 카독 : 있을 리가 없잖아. 난 크립터에서 전향한 놈이야. 서번트 소환을 칼데아에서 허가할 리 없는 데다, 나 자신도 바라지 않아. / 데이비트 : 그 뜻이 아니다. 왜 있는 걸 쓰지 않는 거지. / 카독 : 뭐? / 데이비트 : …………나 원. 복받은 남자로군. 페페론치노가 가만 못 둘 만도 해. 너에게는 아직 대령주(시리우스라이트)가 남아 있다. 령주의 수십 배는 되는 마력을 발생시키는 술식. 술자의 마술회로를 순간적으로 증폭하는 기폭 장치. 대령주를 발동하면 크립터는 사망한다. 폭축하니 말이지. 대령주는 폭탄이다. 만약 크립터가 레이시프트 지점에서 실패할 경우─── 지역째로 소멸시킴으로써 오더를 완수시키는 용도로 마리스빌리가 준비한 보험이지. 오필리아 때는 사망 직전이던 게 덕을 본 거다. 대령주가 기동하기 전에 술자가 사망했으니 말이야. 만약 오필리아가 중상을 입기 전에 대령주를 사용했다면 칼데아 잔당은 섀도우 보더와 함께 날아갔을 거다. / 카독 : ……그럴 거란 예상은 되긴 했어. 베릴은 대령주를 쓰게 하기 위한 인원이었지? 크립터 중 누가 목숨이 아까워서 특이점에서 탈주하려 할 때, 강제로 대령주를 발동시켜서 특이점의 왜곡을 해소(클리어)시키는 것. 크립터가 7명 있는 이유도 그걸 위한 거야. 마리스빌리는 처음부터 우리가 인리수복을 해낼 거라 믿지 않았어. / 데이비트 : ───그렇지. 녀석은 처음부터 그럴 작정이었다. / 카독 : 흥. 그럼 뭐야. 여기서 대령주를 써서 내 목숨을 버리고 널 죽이라 이거야? / 데이비트 : 그 수도 괜찮지만 다른 감옥에는 다 빈치와 네모가 있다. 그래도 상관없다면 말리진 않겠다만…… 뭐, 추천은 못 하겠군. 대령주는 폭탄이긴 하지만 마스터의 조커이기도 하니 말이다. 대령주는 자기 서번트에게 규격 외 명령을 내릴 수 있는 기회다. 오필리아 설명을 하지 않았나. 쓴 후에 알아서 죽으면 폭축은 안 일어난다. 요점은 죽느냐, 죽기 전에 이루느냐인 거지. 그 뒤는 네게 달렸다, 카독.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4 키리쉬타리아 : …………공상의 뿌리는 떨어졌다. "이성의 신"은 곧 강림한다. 이 3개월간 로스트벨트의 갱신은 종료했다. 이 혹성은, 차세대의 인류사는 우리들의 것이다. ―――――허나. 그런 걸로 난 만족하지 않아. 범인류사의 현인들은 그 무딤으로 인해 인간을 포기했다. 마술왕을 자칭하던 짐승은 그 연민으로 인해 인류를 단념했다. 나는 달라. 난 결코, 이를 늦추지 않아. 신비가 끊겨, 세계의 기반이 인간에게로 넘겨진지 2천년――――― 지금까지 온갖 현인이 도달하지 않았던 세계에, 온갖 마술사가 고려조차 하지 않던 결론에 나는 도전한다. 보고 있도록 해라. 마리스빌리 아니무스피아. 당신이 그려낸 탁상공론을, 이 내가 완성해보이겠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5 홈즈 : 그렇네. 강림할 곳에 신이 이미 들어가 있지. 저 아틀라스를 제거하지 않는 한, 『이성의 신』은 나타날 수 없네. / 마슈 : 그러면……키르슈타리아 씨께선 『이성의 신』에게서 지구를 구하시려고……? / 홈즈 : ……그렇게 간단하다면 편하겠건만. 그건 아니지 않나, 키르슈타리아? 나도 이제야 파악되었네. 자네가 대체 무엇에 대한 위협인가를. / 키르슈타리아 : ───맞았어, 칼데아의 현자. 대신 제우스에게 그 지혜가 어지럽혀졌음에도, 그 고찰력, 해석력, 감탄스러운걸. 나는 『이성의 신』에 의한 지구 지배를 바라지 않아. 하지만 범인류사 귀환도 바라지 않지. / 마슈 : !? 하지만 방금 『이성의 신』한테는 안 따를 거고, 인류의 미래를 위해 행동한 거라셨잖아요……! / 키르슈타리아 : 인류의 미래가 아니야. 사람의 미래야. 나는 범인류사를 지킬 생각도 없고, 여태까지의 인류사가 최적이라 여기지도 않아. 공상수를 쓰는 게 『이성의 신』이냐, 나냐. 둘 다 그게 그거야, 마슈 키리에라이트. 나는 범인류사의 미래를 고르지 않아. 그건 너희 칼데아만이 고른 길이야. / (쿠구구구궁) / 에우로페 : 이건……범인류사에서 세계를 바다로 가라앉힌, 대해일의 전조? 아니군요, 세계를 멸망시키는 것이기는 하나─── 매우 따스한─── / 네 목적은 대체 뭐야, 키르슈타리아! / 키르슈타리아 : 물론. 인리의 신생이지. 변혁의 종이 울렸어. 공상수에 축적된 마력을 사용하여, 거신 아틀라스는 새로운 법칙(텍스처)를 만들 거야. 나는 지금 인지의 패배를 선언하겠어. "우리는 이 앞으로 갈 수 없었다"는 거야. 인간은 정답을 고르지 못 하는 생물이야. 물론 나도 그렇고. 수도 없이 번민하고, 수도 없이 다투며, 수도 없이 되풀이한들, 우리의 역사가 『올바른 결과』를 가리키는 일은 없을 거야. 왜냐고? 두 말할 것도 없지. 인간이란 생명으로선, 이 앞의 전개가 없어서 그래. 우리는 너무나 약해. 개인이 아니야. 전체를 말하는 거야. 타인을 사랑하며, 인정하고, 존중할 수 있는 건 그런 환경에 놓인 이들 뿐. 인간의 지성구조는 근본적으로 타인에게서 빼앗는 것으로 성립돼. 이상향은 어디에도 없어. 희생자가 없는 세상은 어디에도 없어. 범인류사라는 지옥이 이를 증명하지. 하지만. 그렇다고 포기할 수는 없어. 타협할 수도 없지. 후퇴는 용납되지 않아. 내 목적은 단순해. 현 인간으로선 불가능하다면, 이를 변혁하겠어. 인간이 종으로서 약하다면, 이를 강하게 만들겠어. / 키르슈타리아 : ───그래. 지금부터, 이 지구에 살아있는 모든 인간은 다시 태어날 거야. 인간이라는 포맷을 버리고, 뛰어는 그릇, 고차원적 지각능력, 차세대 기준을 지닌, 인간 이상의 존재─── 기신마저 능가하는 "생명"으로 진화시키겠어. 물론, 너희도 포함해서. 이게 내 계획이야. 새로운 신대 세계지. 누구나 신이나 다름 없는 존재가 되어 모든 불평등이 해소될 거야. 개개인이 세계에 책임을 가지며, 영향을 주는 생명이 될 거야. 언젠가 『해답』에 도달할 지성체를 낳기 위해. 이게 내 결론. 내 파신계획. / 키르슈타리아 : 인류는 이 날을 기해서, 신이라는 개념을 쏘아 떨어트릴 거야. / 고르돌프 : 저, 저 애송이 무슨 소릴 하는 거야───! 에이잇, 이 배는 음성만 들을 수 있나! 키르슈타리아를 비춰, 키르슈타리아를! 저 애송이, 신도 무서운 줄 모르는 망상이나 지껄이긴……! 전 인류를 신으로 만들긴 개뿔! 그런 잔인하고 사악한 계획을 용납───응? 신으로 만든다고? 소모품(파츠)이나, 괴물로 만드는 게 아니라? 에이 에이. 그럴 리가. 그런 짓이 가능할 턱이 있나. 나 참, 이래서 젊은 놈들이란. 가능하지도 않은 공약을 선포하면 표를 딸 수 있을 거라─── / 다 빈치 : 아니. 순수한 사실인가 봐, 소장. 스톰 보더의 모든 계측기가 키르슈타리아의 선언이 진실임을 가리키고 있어. 현재, 공상수 아틀라스를 중심으로 세계에 제5진설요소……진 에테르가 발생 중이야. 그리고 보더에 있는 스태프, 너, 마슈, (플레이어)한테서도. 혼을 가리키는 영적 포맷……혼의 단계가 향상 중이야. 이대로 있으면 너희는 정말로 사람이면서도 영령과 동등한 성능을 지닌 생명─── 현 인류의 척도로 말하는 "신"과 같은 위치의 존재가 돼. / 고르돌프 : 진짜루~~? / 마슈 : 마스터의 마술회로 질, 양, 동시에 향상 중이에요……! 아뇨, 선배만이 아니라, 저도, 마카리오스 씨랑 아델레 씨도!? / 올림포스 쌍둥이 : ……! / 홈즈 : ……유감스럽지만, 그건 공상일세, 미스터 보다임. 누구나 우수한 개체, 신이라 부를 수밖에 없는 존재가 되면, 새로운 세계가 온다고? 충족된 상태. 고통 없는 수명. 겨룰 필요가 없는 성능. 그러한 것이 주어져도, 지성이 존재하는 한 투쟁이 발생할 걸세. 투쟁의 수준이 달라질 뿐이지. 자네가 하려는 행위는─── / 키르슈타리아 : 물론 알지. 개인인 한, 경쟁만이 성장의 사이클이야. 하지만───그건 반드시 수속돼. 더 높은 시점, 더 넓은 지혜, 더 깊은 시간이 있다면, 인류는 다음 사이클에 도달할 거야. ……그래. 현 인류로선 끊을 수 없는 연쇄를 당신들이라면 극복할 거야. 지금까지처럼, 사람을 구원하는 신을 만드는 게 아니야. 누구든 모두를 구원하는 신이 되는 거야. / 홈즈 : ──────. / (하지만, 그건 어딘가……) / 키르슈타리아 : ……하지만. 공정을 기해서, 잃는 것도 있음을 알려둘게. 이 변혁은 현 지구상의 인류에게만 국한돼. 내가 범인류사 사람들을 되찾을 수는 없어. 아틀라스의 텍스처가 지구를 뒤덮는 순간, 범인류사는 진정으로 사라질 거야. 거신 아틀라스에게 튕겨나간 『이성의 신』처럼, 범인류사가 돌아갈 곳은 없어지거든. / 마슈 : ───맙소사. 그래선……그럼…… 키르슈타리아 씨의 계획은 결과적으로 『이성의 신』과 다를 게 없어요…… 지구를 백지화하는 행위랑…… 무엇 하나─── / 키르슈타리아 : ……너는 어떤 것 같아, (플레이어). 내 계획에 찬동 못 하겠어? / 이런 상태가 아니었다면 대단한 일일 거야. 하지만─── / 그 결론은 『이성의 신』이랑 다를 게 없어 / 키르슈타리아 : 그건 아니야, (플레이어). 오지랖이 되겠지만, 연상 마스터로서 충고할게. 이문대 여럿을 본 너라면 알 거야. 범인류사와 이문대는 똑같단 걸. 이들은 결국 다 같은 결론에 도달할 거야. 인류의 통치, 지구의 활용……즉, 세계의 존속이지. 하지만 『이성의 신』은 안 그래. 『이성의 신』에게는 인류나 지구나 아무래도 좋아. 『그럼 왜 지구 백지화를 했나?』 싶지? 그 의문을 잊지 마. 게티아를 떠올려. 게티아는 인류를 멸망시키려고 인리소각을 한 게 아니었어. 결과적으로 그랬을 뿐. 『이성의 신』도 같은 부류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6 데이비트 : 좋아. 할 말은 대강 다 했군. 이건 키르슈타리아와의 약정이었다. 직접 그런 말을 나눈 건 아니지만 서로 그렇게 인식했지. 둘 중 한쪽이 마지막 한 명이 되어 칼데아를 타도하려 할 때, 우리의 적이 될 칼데아에도 이 정보를 제시해야 하리라 판단한 거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7 데이비트 : 내 목적은 『질서의 유지』다. 그게 인류에게 선한 행동이라 판단했다. 일곱 이문대가 절제되는 순간, 녀석의 인리보장은 완성된다. 그렇게 되면 지구 인류는 138억 광년에 걸친 오명을 뒤집어쓴다. "이 우주에 탄생한 가장 저질스러운 지적 생명체"란 오명을. 나는 그 전에 지구를 파괴할 거다. 그 방법으로만 칼데아를─── / 데이비트 : 원흉인 칼데아스라는 이성을 파괴할 수 있기 때문이다. / 마슈 : ───. 데이비트 씨. 방금, 뭐라고─── 칼데아스는 지구의 극소 모델이에요. 결코, 이성이, / 데이비트 : 한 치도 다르지 않은 완성도라도 지구(오리지널)는 여기에 있다. 그렇다면 그건 다른 별이다. 『이성의 신』이란 칼데아스 안에서 탄생한 신. 그리고 지구 백지화는 칼데아에서 시작된 계획. 그랜드 오더, 인리보장기관(아니무스피어). 우리 A팀은 그걸 위해 선정된 장기말이다. / 거, 거짓말 마! 애초에 칼데아스는 이미 파괴됐단 말이야! / 데이비트 : 아니다. 그건 지킨 거다. 왜 아나스타샤가 칼데아 습격에 선정되었으리라 보지? 그건 칼데아스를 얼음으로 보호하기 위함이다. 만능의 천재 다 빈치라면 습격 시에 진상을 알아챌 가능성이 있지. 그 경우, 칼데아스가 파괴될 일은 없겠지만 무슨 오류를 일으켜서 계획을 지연시킬 수는 있었을 거다. 그때 칼데아에는 아직 칼데아스 자체로 레이시프트할 길이 남아 있었으니 말이다. 그걸 고려한 칼데아스는 본체를 얼음으로 덮음으로써 기능 정지를 연출했다. 그리고 실제로 너희는 칼데아스를 포기하고 섀도우 보더와 함께 남극에서 탈출했다. 진범이 있는 포인트에서 제 발로 멀어졌지. 그래도 그건 옳은 선택이었다. 칼데아 기지에 남아 있었으면 전멸할 뿐이었거든. 너희의 행동은 현재까지는 모두 정답이다. ───마리스빌리가 준비한 시험 문제상의 정답일 뿐이다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8 다 빈치 : 그럼…… 너는 모든 원흉이 칼데아라고 주장하는 거구나. 쓰러트릴 적은 우리란 거지. / 데이비트 : 아니다. 너희는 실제로 인류를 구했다. 인리소각으로부터 미래를 되찾았지. 그 점은 떳떳해해도 된다. 칼데아는 원인이지만 원흉은 너희가 아니다. 『2017년까지의 인류다운 정의』란 시점에서 너희는 최고의 스태프다. 나와 보다임도 그 점만큼은 결코 부정하지 않는다. 그러니─── 내 플랜을 인정할 수 없으며, ORT를 저지하는 데 성공한다면 남극으로 가라. 그곳이 너희 여행의 종착지. 『관위지정』과 결별하는 땅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9 라스푸틴 : 대화는 거기까지. 학습은 충분히 하시지 않았습니까, 『이성의 신』. ORT는 당신의 심장을 획득했습니다. 주도권은 저쪽에 있지요. 융합할 경우, 당신이 하위 조직이 될 겁니다. "다른 가능성"은 끝났습니다. 당신과 저들은 처음부터 맞물릴 수 없는 적. 이 이문대에서 빨리 철수합시다. ───남극에 있는 당신의 고향(별)으로 돌아갈 때입니다. / U-올가마리 : ──────. / U-올가마리…… 그렇진 않…… -/ (저벅) / U-올가마리 : ───오지 마라. 빈약한 인간의 몸으로 지금 나에게 접근하지 마라. 네 말이 맞다, 라스푸틴. 심장은 고사하고 몸의 3할을 ORT 놈에게 빼앗겼지. 복원에는 시간이 필요하다. 여기서 지구 인류의 최후를 볼 마음도 없다. 지상으로 가겠다. 동행해라. (부웅) / U-올가마리 : ──────.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0 라스푸틴 : 그렇습니까. 그거 큰일이로군요. 이문대를 모두 절제하는 데까지가 『이성』의 계획이었지만 설마 그 뒤에 대항 조직이 생길 줄이야. 저도 시급히 『이성』의 지시를 청해야겠습니다. / 로마니 아키만 : 잃은 『이성의 신』은 보충하지 않을 건가. 내가 본 바로는 영기는 산산이 흩어졌지만 다소 남아는 있다. 긁어모으면 복원은 가능하다. 혼이 없는 열화품이 되겠다만. / 라스푸틴 : 그건 제 역할이 아닙니다. 개인적으로는 여기서 쉬게 해 드리고 싶습니다만─── 그렇군요. 일손이 비는 사도─── 『백작』이라면 잔혹하게 이용할 테지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1 시온 : 그 전에 괜찮을까요. 『이성으로 판명된 칼데아스』의 고찰하곤 별개 사안인데요…… 『피검체 : E』의 해석이 끝났어요. 보고를 들으시겠나요, 고르돌프 사령관? / 고르돌프 : 으, 음, 그쪽 문제도 있었지! 이 이상 뭔지 모를 사실이 늘어나도 골만 아프지만, 안 들을 수도 없는 노릇! 보고를 허가하마! 후딱 해치워 다오! / 시온 : 그럼 먼저 해석된 정보부터. 조사원 (플레이어), 마슈, 카독 세 분이 진입한 정체불명의 시설은 우리 세계에 존재하는 연구시설이란 점이 판명되었어요. 네바다 주 에리어51에는 우주에서 온 물체를 비밀리에 반입하여 연구하는 시설이 있어요. 세세한 기재까지는 검증하지 못 했지만 마슈 씨의 오르테나우스에 기록된 정보가 트리스메기스토스Ⅱ가 연산한 에리어51의 연구시설과 99% 일치했어요. 『피검체 : E』가 있던 시설은 범인류사에 기반한 시설이란 뜻이 돼요. / 카독 : ……뭐, 그렇겠지. 『대규모 특이점』 안에 있긴 했지만 건물 자체는 워낙 따로 놀았잖아. 그 수술실을 중심으로 『대규모 특이점』이 발생했다고 보는 게 자연스러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2 다 빈치 : 응. 그건 나도 동감이야. 『대규모 특이점』에 대량으로 소환된 서번트. 그 마스터는 『어떤 인물인가』란 고찰로도 이어져. 내가 생각건대─── 그 수술실만큼은 범인류사 것. 아니, 범인류사에 한없이 가까운 천체 것. 칼데아스에 있는 네바다 시설이었다…… 그렇게 보긴 비약이 심한 걸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3 마슈 : 그 시설만이…… 칼데아스 안에서 유래된 곳이라고요? 그럼 통로가 우주공간처럼 보이던 건 실제로 행성 간 이동을 해서 그런 건가요? / 다 빈치 : 그럴 거야. 마술세계에는 치환마술이란 게 있어. 예를 들어 여기에 고르돌프 군 A랑 고르돌프 군 B가 있다 치면, 이 둘이 완전히 같은 구성, 정보량일 경우에 아무리 떨어진 곳이라도 교체할 수 있어. 그 이유란? 그건 물론 제삼자가 보기에 『아무 차이도 없기 때문』이야. 치환된 자만이 『교체』했단 걸 알 수 있지. 아니, 경우에 따라선 본인들도 몰라. 초상적인 사상이 발생했는데도 세계에 이상이 없는 거야. 이런 조건일 때 마술은 매우 잘 작용해. / 고르돌프 : 음. 이론상으로 가능하다 여겨지는 마술이지. 대상이 클수록 난이도가 오르겠지만. 분명…… 시계탑에 소속되지 않은 어디 오래된 가계가 연구 중이라고 들었어. 그리고 나를 샘플 삼지 말도록. 어느새 이름에 A나 B가 붙으면 밤에 잠도 못 들거든? / 치환…… 교체…… 그럼 혹시 지구가 순식간에 백지화된 건 / 카독 : 칼데아스의 지층과 지구의 지층을 교체했단 게…… 되는 거야? / 다 빈치 : 칼데아스는 극소라도 지구의 혼을 복사하여 만든 『동일존재』잖아. 사이즈 차이는 큰 문제가 안 돼. 정보량과 혼의 구성이 똑같다면 고체할 수 있어. 솔직히 지구 백지화는 그 실상 이전에 실행 방법이 불명이었지. 행성을 훼손하지 않고 지표 문명을 순식간에 파괴하는 건 불가능하거든. / 마슈 : 하지만 『이미 백지가 되어 있는 것』과 교체할 뿐이라면 훼손할 일이 없단 건가요……? / 다 빈치 : 맞아. 그리고 그건 칼데아스 안에서 우리의 세계, 지구가 무사하다는 걸 나타내. 칼데아스와 지구의 관계를 원래대로 되돌리면 너희의 미래는 바른 길로 나아가는 거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4 카독 : ……전부 원상복구된다. 지구가 백지가 됐을 때, 인류사는 2017년에서 정지했지. 그게 바르게 원래 운영으로 돌아온다고. 하지만 기다려 봐. 칼데아스는 100년 뒤의 지구를 시뮬레이트하고 있었어. 그렇게 따지면 그 연구시설도 2117년 게 돼. 그런 것 치곤, 그게, / 시온 : 시설의 구조가 2017년의 과학기술과 비슷한 수준…… 즉 구닥다리란 의문이죠? 저도 그 점이 걸렸어요. 그 공간이 칼데아스 내부란건 바로 알아챘지만 2117년 최신 기술이라 보긴 힘들어요. 하지만 데이터에 있는 『피검체 : E』의 사망 시간은 며칠 전. 그 공간이 칼데아스가 맞다면 『피검체 : E』는 2117년에 사망한 생명체예요. 하지만 시설의 기술은 우리 2017년과 비슷한 수준. 이 모순을 못 푸는 한은 해설이 불가능하겠다 싶어 난감했는데요…… / ……단순하게…… ……기재 갱신이 불가능했나……? / 시온 : 정답! 거짓말처럼, 아뇨, 참 이상한 계획(일)이지만 바로 그거예요! 실제로 100년 차이가 있는 이상, 이럴 땐 『기재 갱신이 불가능했다』고 볼 수밖에 없어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5 고르돌프 : 으, 음? 그게 말이 되나? / 시온 : 그 점은 그럴 수밖에 없는 사정이 있었다고 가정해야죠. 예를 들어 예산 부족, 인재 부족이에요. 범인류사의 『에리어51 비밀시설』은 한참 전인 2001년쯤에 폐쇠되었어요. 국가의 연구 예산이 끊겼기 때문이죠. 이와 마찬가지로 칼데아스 지구 내 시설에도 무슨 문제가 터졌을 거예요. / 다 빈치 : ……뭐, 아예 없을 가능성은 아닌가……. 연구에서 예산 확보는 최우선시되는 최대급 과제니 말이야…… 하지만 이 시설로 따지자면 지구와 칼데아스에는 크나큰 차이점이 있어. 『피검체 : E』야. 이 우주생명이 실존했던 이상은 칼데아스 지구에는 범인류사에 없는 『성과』가 있을 거야. 그렇다면 오히려 국가 예산이 투입되어야 하는 게 맞지 않을까. / 시온 : 그래서 무슨 문제가 터졌단 거죠. 그 이유는 중요하지 않으니 넘어가도록 할게요. 수술실에서 발견된 시신은 우리 인류와 완전히 동일한 생체구성이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트리스메기스토스Ⅱ는 그 시신을 『지구 인류』로 판정하지 않았어요. 안 하는 게 아니라 못 하는 거예요. 수치는 동일하지만 다른 점이 있다─── 이 로직 에러 때문에 트리스메기스토스Ⅱ는 『피검체 : E』의 최종 결론을 못 내렸어요. 마무리 부분, 이건 인류라는 라벨을 붙이는 단계에서 마비된 거예요. 따라서 그 결론을 미뤄 두고 상황만을 해석한 결과, 정보가 순식간에 갖춰졌어요. / 시온 : 해석 1. 『피검체 : E』는 칼데아스 지구의 인간이다. 해석 2. 백지화 지구가 칼데아스의 지표라면 칼데아스 인류는 이미 멸망했다. 해석 3. 칼데아스 지구의 연구시설 기재는 구닥다리이며 2017년~2117년, 100년 동안에 발전한 기술은 모두 기능부전 상태다. 이건 현재 백지화 지구에 남은 건축물을 통해 추론 가능한 점이다. 이 백지화 지구에서 가동하는 기계가 있다면 그건 100년 전 골동품이다. 오토바이 등, 단순한 연소기관이라면 가동했으리라. 이상이 『피검체 : E』를 통해 고찰 가능한 사실이에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6 시온 : 이를 바탕으로 『피검체 : E』는 어떻게 마스터가 되었는가, 어떻게 그토록 많은 서번트를 소환했는가, 어떻게 『대규모 특이점』이 발생했는가 등을 고찰하자면─── / 카독 : ……복수인가. 칼데아스 지구는 백지화됐어. 어떻게 백지화된 건진 몰라도 뭘 위해서인진 알기 쉽지. 칼데아스 지구는 지구와 표층을 교체하기 위해 백지화된 거야. 『피검체 : E』는 그걸 알고 있었어. 그래서 그런 『충동』을 서번트에게 부가했지. 자신들의 세계를 멸망시킨 존재…… 즉 범인류사에 대한 보복. 『피검체 : E』는 본인이 마지막 인류임을 자각하고 있었어. 『마지막 한 명』이라면 『칼데아스 지구 인류의 대표』나 다름없지. ……아니. 그게 아닌 한에야 그 물량은 말이 안 돼. 그렇게 많은 서번트를 소환하는 건 개인의 힘으론 불가능해. 칼데아스 지구에서 죽은 모든 인간의 의지가 서번트 대량 소환을 가능케 한 거야. 령주의 숫자가 이상하게 많던 것도 당연해. 그건 칼데아스 지구에 존재하던 마스터 자질을 보유한 인간들의 령주일걸. 그리고 그 시신은…… / 카독 : 너처럼 홀로 인류의 미래를 짊어진 아름 없는 "일반인"인 거야. / …………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7 시온 : ………………. 『피검체 : E』에 관해 제시 가능한 정보는 이상이에요. 『칼데아스가 뭘 위해 만들어졌는가』 그 8할은 이 고찰로 명백해졌어요. 지구, 아뇨, 인류사의 교체죠. 칼데아스를 제작한 인물─── 칼데아 소장, 마리스빌리 아니무스피어. 그 자의 목적은 지구를 이렇게 만드는 거였어요. 이제 생각해야 될 문제는 『그런 짓을 해서 뭐가 되느냐』는 거죠. / 응…… 지구를 백지화한들 도대체 누구한테 무슨 이득이 있는 걸까? / 시온 : 제 말이요. 저랑 트리스메기스토스Ⅱ도 그 문제의 해답을 도출하진 못 했어요. 게티아는 죽음이 없는 생명, 죽음이 없는 행성을, 키르슈타리아는 인류란 종의 진전을 바랐어요. 데이비트 씨는 본인 말로는 『지구 인류의 명예』를 위해 지구째로 칼데아스를 파괴하려 했고요. 공감할 수는 없어도 각자 납득이 가는 이유가 있던 거죠. 하지만 『지구 백지화』만큼은 불명이에요. 최종 목적이 안 보여요. / 고르돌프 : 단순히 인간에게 절망한 것 아닌가? 인류를 일소해서 지구를 정화한 거야. / 카독 : ……마리스빌리는 그런 인간이 아니야. 그 작자는 파멸주의자나 비관주의자가 아니었어. 인류의 번명을 반기며 지식의 발전을 바라는 순수한 마술사였지. / 다 빈치 : 그렇겠지. 그런 인물이 아니었다면 후유키시 성배전쟁에서 솔로몬 왕이 서번트로서 소환에 응하여 협력해 줄 리가 없어. 마리스빌리는 합리적인 마술사였을 거야. 단…… 합리의 정의도 가지각색이지. 데이비트가 그랬듯이 마리스빌리의 『목적』도 합리적이지만 우리가 생각도 못 할 극단론일 거야. / 카독 : ……그렇겠다. 시계탑의 군주(로드)잖아. 『번영』의 척도도 우리가 상상하는 거하곤 크게 달랐을걸. / 다 빈치 : 응. 지금 판명된 점은 칼데아스의 상태와 우리의 지구가 무사하단 점뿐이야. 모든 건 남극에서 밝혀질걸. 네모. 남극까진 얼마나 남았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8 마리스빌리 : 네가 먼저 와 줘서 기뻐. 칼데아에 온 걸 환영할게, 데이비트. / 데이비트 : 흥미로운 연구를 한다고 들었습니다. 제 경력에도 관심이 있으시다더군요. 현재 인류 기술에는 존재하지 않는 기술, 우주를 포착하는 정밀한 시각이 필요하십니까? / 마리스빌리 : 응. 내용물은 차치하고서라도 구색만이나마 갖추고 싶어. 최대한 정교한 게 필요해. 단, 우주 밖까진 필요하지 않아. 어디까지나 138억 광년치야. 네 소감은 큰 참고가 돼. 인리보장에 꼭 협력해 주면 좋겠어. / 데이비트 : 인리보장…… 미래의 증명, 혹은 결정. 선한 지정(오더)이라 할 수 있겠군요. 하지만 구체적으로는요? / 마리스빌리 : 아아. 너는 거기까지 보이는구나. 그럼 말하도록 할까. 다른 팀메이트에게는 비밀로 해 줄래? / (잠시 후) / 마리스빌리 : 이상이 내 목적이야. 우려되는 점이 있다면 말해 줘. / 데이비트 : 당장은 없습니다. 단, 성공률이 매우 낮지 않겠습니까. 핵심이 되는 마술사들의 생존율이 너무 낮습니다. 진실을 안 자가 반드시 그 마술사들을 말살할 겁니다. 그 안에는 세계의 억지력도 포함됩니다. 저와 보다임 말고는 살아남을 자가 없습니다. / 마리스빌리 : 그래서 이렇게 숨기는 거야. 마술협회에게도, 동료(칼데아)에게도, 세계에게도. 머지않은 특이점 인리수복에서 A팀 마술사는 마스터가 아니야. 너희는 비닉자(크립터)지. 그걸 염두에 두어 줄래? / 그때 남자는 자신의 지정(오더)을 결정했다. 칼데아의 계획을, 별을 희생하는 한이 있어도 파괴하기로 했다. 데이비트 젬 보이드는 우주 시점으로 사상에 임한다. 『이성의 신』의 수하도 아니며 『인리를 위해』 행동하지도 않는다. 남에게 배울 필요도 없다. 남의 기쁨을 살 필요도 없다. 인간이란 순전히 선한 행동을 하는 생물이다. 그게 비록 냉혈한 벌레의 반응에 불과할지라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9 데이비트 : 택할 수는 있어도 취할 수 있을지는 또 다른 문제지. 이 녀석은 여기서 쉴 운명이다. 인리를 남용한 칼데아는 『이성의 신』에게 제때 못 맞춘다. 칼데아스…… 아니, 마리스빌리는 『인류의 적』이 아니다. 녀석은 『우주의 적』이다. 그걸 알아챈 게 나뿐이라면─── 이 행성을 파괴함으로써 인류가 짊어질 오명을 없애겠다. 너는 세계를 구하며, 나는 우주를 구한다. 인류를 구한다는 목적이 같아도 수단이 다른 이상 대결은 불가피하다. 준비해라, (플레이어). 피차 핸디캡은 없다. 크립터로서가 아니라 마스터로서 승부를 걸겠다. 이게 마지막이니 말이다. 코핀 안에서 수도 없이 상상(시뮬레이트)한 싸움을 실천하도록 하지. (배틀) / 데이비트 : ……역시 그렇군. 마스터로서 싸우면 네가 위인가. 애당초 테스카틀리포카 1기뿐인 게 맞긴 한 건가? 전능신이라면 권속이 있지 않겠나. 재규어맨이라도 연쇄 소환하면 좋겠다만. / 데이비트 : 아무튼 결과는 나왔다. 패자는 일찌감치 떠나는 게 맞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0 잠깐만─── ORT 말고 『이성의 신』과 싸울 방법은 없었어? / 데이비트 : ……없었다. 나는 너처럼 타인과 신뢰를 쌓을 수 없다. A팀의 일원으로서 칼데아스의 정체에 다다랐을 때는 모든 게 늦어 있었지. 완성된 칼데아스는 이미 행성. 누구도 파괴할 수 없다. 계획을 중단하라고 마리스빌리를 협박해 봤지만 녀석은 자살했다. 『내 목숨과 인리보장. 어느 쪽을 지켜야 할진 생각할 필요도 없지』라 하더군. 그 순간, 나는 녀석의 계획에 놀아날 수밖에 없어졌다. 관계자에서 벗어나면 칼데아스를 파괴할 수 없다. 끝까지 칼데아에 소속된 자에게만 파괴할 기회가 있으리라 판단한 거다. 즉 너희다. 나는 크립터로 머무를 것을 택했다만─── 새 칼데아로서 옛 칼데아와 싸울 줄이야. 노움 칼데아인가. 좋은 명칭이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1 아마쿠사 시로 : 그렇습니까. 당신은 실더지만 서번트의 본질은 아마 룰러에 가까울 겁니다. / 마슈 : 룰러……라고요. / 아마쿠사 시로 : 실더의 자격도 비슷할 수 있겠군요. 만인을 널리 지키며, 온갖 재액으로부터 수호하는 자. 하지만 조심하십시오. 녹슬었단 건 당신의 내면(마음)에서 그 인식이 무너지기 시작했단 뜻. 이 특이점에선 그 인식이 무너짐에 따라 힘이 줄어들어 갈 겁니다. 데미 서번트로서 갖춘 기적과 같은 힘은 역시 기적처럼 사라지는 것이지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2 하베트롯 : 마슈, 잠이 안 와? / 마슈 : 하베트롯 씨. ……네, 아직 잠이 안 와요. / 하베트롯 : 싸울 때 방패가 녹슬었지? 그건…… / 마슈 : 네. 제 추측인데…… 저는 방패에게 거절당하는 것 같아요. 방패를 쓰지 않아도 싸우는 건…… 가능하겠지만, 지금은 치명적인 허점이 돼요. 그러니 되돌아가야만 해요. / 하베트롯 : 되돌아간다고? / 마슈 : 네. 당초의, 상정되어 있던 위치로. / 하베트롯 : 모든 존재와 사상을 등가로 여기며 모든 결과를 평등하게 보는 그런 거 말이야? / 마슈 : ……네. / 하베트롯 : ………………. / 마슈 : 저도 알아요. 그건 불가능해요. 저는 이미 알고 말았으니까요. 하지만…… 되돌아가야만 해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3 마슈 : 저는…… 저는 그 사람의 대리가 아니에요. / 모드레드 : 앙? / 마슈 : 갤러해드 씨처럼 공평무사한 태도로 모든 걸 재단할 수가 없어요. / 모드레드 : 남게 하길 잘했네. 재밌을 것 같구만, 자세한 사정을 설명해 봐. / 마슈 : 저는─── / (잠시 후) / 모드레드 : 방패가 무겁다고. 뭐, 하긴 그 방패는 갤러해드의 정신성을 반영한 것. 지랑 사상이 달라지면 무거워질 만도 한가. / 마슈 : ……. ……. / 모드레드 : 아예 방패를 버리는 건 어떠냐? / 마슈 : 그럴 수는 없어요! / 모드레드 : 어째선데? / 마슈 : ───맡겨진 걸 함부로 버릴 수는 없으니까요. / 모드레드 : 과연 그 이유가 단가 모르겠네? 뭐, 마음대로 해. 것보다 묻고 싶은 게 있어. / 마슈 : 네? / 모드레드 : ───갤러해드는 이 특이점에 있냐? / 마슈 : ……네……!? 아, 아뇨…… 죄송해요, 그건 모르겠는데요……. / 모드레드 : 그게…… 난 네가 갤러해드의 마스터거나 서번트이겠거니 했거든. 맞다면 한 방 쥐어박아 줄까 했지. / 마슈 : 왜 때리시려는 건가요? / 모드레드 : 아니꼬와서. / 마슈 : ……네? / 모드레드 : 원탁을 맡겨진 게 아니꼬와. 이 자리에 본인이 없는 것도 아니꼽고. 생전엔 때릴 기회가 없었거든. 한 번쯤은 해 두고 싶었어. / 마슈 : 막무가내시군요……. / 모드레드 : 지옥에 떨어진 죄인이잖냐! 좋아, 묻고 싶은 건 다 물었어. 얼른 가. / 마슈 : 아뇨, 잠시만요. 저도 대신에 질문을 하나 드리고 싶어요. ……갤러해드 씨께선 어떤 분이셨나요? / 모드레드 : 갤러해드가 어떤 놈이었냐고. 재밌는 에피소드는 없어. 그래도 괜찮겠냐? / 마슈 : 네. / 모드레드 : 갤러해드는 과묵하고 냉정한 놈이었고…… 아아, 그리고 사물을 부감해서 보는 타입이었어. 여기에 있는 천사를 자칭하는 징글맞은 에너미에 가깝겠네. 기계적이었거든. / 모드레드 : 멸사봉공 같은 수준이 아니야. 그놈은 처음부터 인간다운 욕구가 없었어. 그렇기에 절대적인 공평성을 지니고 있었지. 소름이 끼칠 정도로 말이야. ……그래도 지 아빠인 랜슬롯한테만큼은 아주 살짝 눈살을 찌푸렸던 것도 같은데…… 별 생각이 없는 것처럼도 보였어. 나라면 함 쥐어팼겠지만. 뭐, 그런 놈이었어. / 마슈 : 인간 같지 않은 절대적인 공평성……. (역시 갤러해드 씨께선 그런 분이셨나? 하지만 나는…… 이미 그렇게는 못 될 것 같은데……) / 모드레드 : 그러니 결국 그것도 옳은 건 아니었을 거야. / 마슈 : ……네? 어, 어째선가요. 갤러해드 씨께선 바르신 것 같은데요? / 모드레드 : 바른 삶이었다고? 뭐, 그렇긴 하지. 브리튼의 미래보다 공정함을 택했거든. 지 신조에 모든 걸 바쳤어. 바른 삶답게 브리튼을 망하게 뒀다 이거야. / 마슈 : 아─── / 모드레드 : 아아, 물론 전적으로 그 녀석 탓이진 않아. 애초에 내가 있었으니 말이지. 그 녀석 한 명이 행동했다고 해서 해결될 문제였냐 하면 결말은 똑같았을 수도 있어. 하지만─── 행동하지 않았지. 그런 선택을 했단 사실이 중요해. 넌 어떠냐, 실더. / 모드레드 : 넌─── 갤러해드처럼 공평한 재정자(룰러)로서의 길을 갈 거냐? / 마슈 : ……. ……. / 모드레드 : ……뭐, 난 어느 쪽이든 상관없다만. 자, 얼른 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4 Dr.로망 : 어떻든 간에 갤러해드는 공평에서 한 걸음 삐져나갔어. 삐져나가고 만 거야. 그 시점에서 공평성은 상실됐고, 너도 자유로운 불평등성을 손에 넣었어. 너는 누군가를 사랑해도 되고, 사랑받아도 돼. 아무 문제도 없어, 진짜로. / 마슈 : 그래도! 그래도, 방패가─── 방패가 녹슬어 가고 있어요. 저는, 그 방패에…… 갤러해드 씨께 버려진 거라고요……! / Dr.로망 : 그렇지. 그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야. 갤러해드도 참 소심하다니깐. 뭐, 그렇다고 해서 『방패를 써선 안 된다』고 누가 정한 건 아니지? / 마슈 : ───네? / Dr.로망 : 너는 지금까지 『방패의 힘』만으로 모든 걸 헤쳐 나왔어? 그런 생각은 칼데아의 그 누구도, (플레이어)도 하지 않아. 네가 싸워 나갈 수 있던 건 너 자신의 힘 덕택이야. / Dr.로망 : 방패에 버림받는 것쯤은 별 것도 아니야. 오히려 확 버려 주자, 그딴 방패. / Dr.로망 : 더 자유롭게, 더 자신만만하게 굴어도 돼, 마슈. 실더의 개념에 사로잡혀선 안 돼. 네 힘은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어. 마리스빌리는 너를 그렇게 디자인했거든. 미안하지만 무슨 수를 써도 데미 서번트의 힘은 네 특성이야. 그걸 진심으로 인정하긴 힘들 거야. 자신이 남들과 다르단 것이니. / Dr.로망 : 하지만 그것도 쓰기에 달렸단 건 말하지 않아도 잘 알지? 적어도─── 네 마음은 아직 달리고 싶어 하잖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5 주장Ⅳ 클리어 및 인연 Lv.5에서 개방 ; 인리소각의 싸움 뒤에, 갤러해드의 영기는 침묵했다. 더 이상 마슈가 실더로써 싸울 이유도, 필요도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크립터의 습격으로 칼데아 기지는 붕괴하고 『이성의 신』으로 인한 지구 백지화, 공상수의 투묘로 인한 이문대의 출현이라는 사태 앞에서 마슈는 강화장갑 오르테나우스를 두르고 전선에서 다시 싸우기를 원했다. 그 결과, 갤러해드의 영기는 다시 활성화되었다. 오르테나우스로 싸울 때마다 마슈의 몸은 망가졌으나 그 파손을 갤러해드의 영기가 메꾸고 있었다. 싸워 나갈수록 마슈와 갤러해드의 영기가 융합되어 가고, 이대로라면 언젠가 『살아있는 인간인 채로 영령이 된다』는 결말이 예상되어 있었다. / 주장Ⅳ 클리어 및 인연 Lv.5에서 개방 : 영령이란 경계기록대…… 그자가 『영령으로서 확정・활약한 시간』에 기록되는 것이다. 죽은 후에 고차원의 『영령의 좌』에 보관된 그들은 그 이후, 다양한 시대, 다양한 세계에 『과거에 있었던 정보』로서 다운로드 된다. 하지만 살아있는 채로 경계기록대가 된 자는 『영령의 좌』에 보관되지 않는다. 그자는 『영령으로서 확정・활약한 시간』에서만 계속 살아가도록 결정되고 만다. 마슈가 살아있는 채로 영령이 되었을 경우, 갤러해드의 영기를 가진 데미 서번트로서 기동하여 인리소각을 해결한 1년간…… 2016년을 영원히 반복하게 된다. 종국특이점에서 인리소각을 파각했다고 할지라도 시작 지점인 칼데아 붕괴로 돌아가 버리고, 여행 도중에 사망했다고 할지라도 시작 지점인 칼데아 붕괴로 돌아간다. 영령의 좌로 돌아갈 리도 없으니 의식・기억은 유지된다. 결국 그녀는 되풀이되는 시간 속에서 자아를 잃고, 『그때는 이러한 것을 했다』는 사실을 자동으로 수행하기만 할 뿐인 문자 그대로 『그곳에 있는 현상』이 되겠지. 그 결말을 받아들였던 마슈였으나, 자신의 존재 이유를 획득하게 되어 영령 갤러해드와 결별하고, 새로운 영기를 만들어 냈다. 설령 인리가 마슈를 『영웅』으로 인정하게 되더라도, 그건 마슈가 자신의 인생을 끝마친 후의 이야기. 그녀가 『특정 시간대』에 고정될 일은 더 이상 없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36 다 빈치 : 자. 카독, 준비 중에 미안해. / 카독 : 됐어, 내 준비는 별 거 없거든. / 고르돌프 : 왜 나도 불린 건지 모르겠는데……. / 다 빈치 : 뭐 어때, 고르돌프 군은 차라도 내어 줘. ───대령주(시리우스라이트) 이야기를 해 두고 싶어. / 카독 : ……그래. / 고르돌프 : 대령주(시리우스라이트)? 카독한테 있다는 령주 말인가. 안 쓰면 그만 아닌가? 딱히 쓸 예정도 없으니. / 고르돌프 : ……없는 거 맞지? / 카독 : 내가 쓸 생각은 없어. 하지만……. / 다 빈치 : 맞아. 대령주(시리우스라이트)에는 치명적인 부분이 하나 있어. 그건 바로 마리스빌리에 의한 것이란 부분이지. 아마 그 용도, 사용권은 마리스틸리가 손을 댄 지구 모델, 칼데아스에 인계되어 있을 거야. 대령주(시리우스라이트)는 기적을 일으킬 만큼 강력한 힘이지만─── 가령 내가 마리스빌리라면 반드시 심어 둘 기능이 있어. 카독은 그게 뭐일 것 같아? / 카독 : ……원격 발동인가. / 다 빈치 : 맞아. 이런 힘을 준 이상은 자기 손으로 발동시키는 것도 고려해 뒀을 거야. 지금까지 발동하지 않은 이유는 불명이지만. / 고르돌프 : 그냥 버린 거 아닌가? / 다 빈치 : 그럴 가능성도 있어. 하지만 그렇다 쳐도 문제가 하나 더 있어. 이건 네모 너스, 시온이랑 셋이서 네 몸을 조사하여 판명해 낸 사실인데─── / 카독 : ……마저 말해 줘. / 다 빈치 : 카독. 네 수명은 곧 끝나. / 고르돌프 : ──. ───. / 카독 : ……그래. 그렇겠지. / 고르돌프 : 잠깐만, 기술고문. 아니, 진짜로 잠깐만. ……그건, 어떻게 안 되는 건가? / 다 빈치 : 어떻게 되게 하려곤 했어. 하려곤 했는데─── / 다 빈치 : 대령주(시리우스라이트)는 네 마술회로 전체에 얽혀 유착해 있어. 생명 활동 중에 이걸 분리시키는 건 불가능해. 아예 한 번 죽어도 복원되는 진조가 아닌 한은 말이야. 그리고 카독 젬루푸스를 유지하기 위한 에너지는 나날이 감소하는 중이야. 네 생존 에너지를 대령주(시리우스라이트)가 잡아먹고 있는 거나 다름없는 상태지. 그리고 너를 유지하기 위한 에너지가 바닥을 치면 그 뒤에 남는 건 빛나는 대령주(시리우스라이트)뿐. 그건…… 매우 위험한 상태일 거라 예상돼. / 고르돌프 : ……. ……. / 카독 : 그 시간까진 불명이지? / 다 빈치 : 구체적인 시간까진 계측이 안 돼. 단─── 결전에는 다다를 수 없을 거야. / 카독 : 이해했어. 그럼 그때까진 괜찮은 거지? / 다 빈치 : 응. 병하곤 다르거든. 추측에 불과하지만, 대령주(시리우스라이트)가 네 생존 에너지를 모조리 잡아먹으면─── / 카독 : ……내 생명이 끝나는 건가. / 다 빈치 : ……. / 카독 : 아니, 잘 알겠어. ……이번 작전에 지장이 없다면, 뭐 됐어. / 고르돌프 : 카독 젬푸루스. ……자네는 그래도 되겠나? / 카독 : 됐고 자시고. ───그런 결말도 있을 거라 각오하고서 난 되살아났거든. 그보다 부탁할 게 있어. / 다 빈치 : 응. / 카독 : (플레이어)랑 마슈, 그 둘한텐 말하지 말아 줘. 이제부터 특이점 공략에 나서잖아. 모티베이션이 떨어지거나 주의력이 산만해질 정보는 전해 두고 싶지 않아. / 다 빈치 : ……알겠어. 고마워, 카독. / 카독 : 그럼 먼저 관제실에 가 있을게. / (카독 퇴장) / 다 빈치 : 카독, 끝까지 냉정했지……. 더 성을 내도 되는데……. / 고르돌프 : 기술고문한테 성을 내도 의미가 없잖나. 성을 내야 하는 건 A팀에 대령주를 심은 마리스빌리야. 그 점을 착각해선 안 돼. / 다 빈치 : 그렇긴 해도…… 카독도 젊잖아. / 고르돌프 : (그건 자네도 그렇지 않은가, 다 빈치……. 요즘 들어 수면 시간이 너무 길어……) / 다 빈치 : (플레이어)랑 마슈하고 큰 차이도 없는데. 역시 마술사라 그런지 각오가 다 되어 있는 걸까……. / 고르돌프 : ───아니, 그건 아니야. 그건 그런 게 아니지. ……어떻게 다른 건지는 잘 표현하기 힘들지만. / 다 빈치 : 그렇구나. / 고르돌프 : (음, 그건 각오라기보단───) /벌을 받는 죄수 같은 표정이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7 다 빈치 : 아아, 레이시프트 전에 했었던 얘긴가. 그러네. 칼데아의 실험에 관해서는, 로마니도 가해자 측이야. 그 점은 화내도 되고, 의심해도 돼. 나도 칼데아에 소환됐을 때, 제일 먼저 마리스빌리와 로마니를 규탄했었거든. "왜 내가 격노하고, 경멸하는 건지. 말 할 것도 없어. 범인이 천재의 흉내를 내지 말라는 거다!" 라고 말야. / 마리스빌리……? / 다 빈치 : 어라, 몰랐었어? 마리스빌리 아니무스피어. 올가마리의 부친, 칼데아의 전 소장 이름이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8 "그만큼 성배전쟁에 소상하던 자네가, 수상쩍은 성배라느니 그런 초발급의 물건이 있다고는 생각할 수 없다느니 말하지 않았던가. 소환되는 영령에 관해서, 봉인지정국이 움직이는 것 역시 충분히 알고 있던 자네가, 왜 성배에 관해서 그리도 혹평하지?" 그러고도 또 다시 잠깐 올가마리는 묵고했다. 왠지 아득한 눈초리가 되어서, 그러고도 이윽고 천천히 말문을 열었다. ".......옛날, 아버지가, 마리스빌리 아니무스피어가 말했거든." 고운 입술이 말을 자아냈다. 올가마리의 아버지라면 곧 천체과의 현 로드 말고 없으리라. 스승님과 그 활달한 노파 로드 밸류엘레타에 이어지는, 세 번째 로드. 시계탑을 다스리는 열두 명의 왕 중 한 명. "후유키의 대성배는 써먹을 게 못 된다고." "대성배가 써먹을 게 못 된다?" 앵무새처럼 중얼거리고 스승님이 눈살을 찌푸렸다. '......대성배?' 나도, 그 말을 되새김질했다. 성배 전쟁이란 일곱 명의 선택받은 마스터가 이스칸다르 등 일곱 기의 영령과 함께 싸우며, 살아남은 한 쌍이 소망기가 되는 성배를 손에 넣는다......는 그런 흐름의 마술 의식이었을 터다. 하지만 그 대성배가 써먹을 게 못된다 함은? 같은 사고에 당도했는지 스승님도 질문했다. "그건, 무슨 뜻이지?" "몰라. 아버지는, 그 선대 로드 엘멜로이가 죽은 성배전쟁이란 것을 한동안 열심히 조사했었는데 결국 그런 결론으로 중지했단 거야. ......그래서, 나는 성배전쟁이라는건 사기라고 생각했어. 무슨 속임수로 영령소환을 가능하게 한 것 같은데, 소망기가 될만한 초발급의 물건은 있을 수 없다고. 아마. 그런 의미라고 생각했었는데." 말을 일단 끊으면서 올가마리가 고개를 들었다. "당신이라면, 다른 의미를 알겠어? 제4차 성배전쟁에서 싸운 당신이라면?" "......아니, 나도 모르겠네." 스승님이 느릿하게 고개를 저었다. "나도 대성배를 직접 목격한 건 아니야. 이후에 여러 가설을 세웠지만 확증을 얻기엔 이르지 못했네. 어쩌면 제5차 성배전쟁에 참가하면 그런 의문의 답도 나올까 싶었는데." 나는 짧은 말과 반비례로 긴 시간을 상상했다. 제4차 성배 전쟁으로부터 10년. 스승님의 성질을 고려하면 어느 정도의 시간을 성배전쟁에 관해서 고민했을까. 어쩌면 그건 내가 이 용모로 고뇌한 농도에 필적하지 않을까. 그렇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머리가 안 좋은 나는 스승님과는 전혀 닮지 않았는데, 때때로 방자한 친근감을 느끼고 마는 건. 아픔에 참다못해 비명을 지르고 싶은, 그 찰나만은 나와 이 사람은 공유하는 게 아닐까 싶어서.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의 내용

*39 "살해당하기 전에 나는 트리샤 펠로즈와 말을 나누었지만, 어느 극동의 의식에 지나치게 밝던 것 같더군." 성배 전쟁이라는 이름을 일부러 덮었다. 사역마 중 몇 마리 쯤은 의혹의 기척을 띄웠지만 극동이라는 단계에서 그다지 흥미가 생기지 않은 모양이다. 전에 스승님도 말했었지만 성배전쟁이란 건 몹시 마이너한 의식인 것이리라. "지금 생각해 보면 이건 자신이 죽었을 때를 대비한 힌트였을 거요. 아무 일 없으면 단순한 잡담으로 그치지. 사건이 일어난다면 단서라고까진 못해도 그 계기가 되고. 그녀의 미래시는 예측, 측정과 다르게 비극적인 미래도 피할 방도는 있지만, 그에 이를 가능성은 보였을테지." 자리의 반응을 살피면서. "동시에 자신의 머리를 숨긴 건 두 가지 의미가 있었소." 스승님이 두 손가락을 세웠다. 먼저 중지를 접었다. "한 가지는, 자신의 죽음이 7년 전의 사건과 관계있다는 다잉 메시지. 허수 마술로 만들어진 차원의 틈에는 시간의 경과가 의미를 잃지. 한마디 정도라면 말을 남길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그런 심산은 있었을 거요." 이쪽은 알기 쉬운 이유였다. 어쨌든 그 다잉 메시지로 칼라보의 이름이 지적되었기에 칼라보를 범인으로 간주한 것이다. 어떻게든 이해했을 즈음 스승님이 검지를 접었다. "그리고 다른 한 가지는 자신의 마안을 이용당하지 않기 위해서요." "마안을, 이용 당하지 않기 위해?" 올가마리가 퍼뜩 뭔가를 깨달은 듯이 되풀이했다. "......즉, 당신은 7년 전의 피해자가." "맞소, 7년 전 사건의 피해자는ㅡㅡ 그 전원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마안의 소유자였을 거요." 스승님의 결론에 열차는 다시 경매와 똑같은 열기를 일으켰다. 마안 보유자 연속 살인 사건이라는 무시무시한 과거를 내비쳐서 마술사들 전원의 관심을 억지로 불러 일으킨 것이다. 그 말에 올가 마리는 다른 방향으로 치고 들어갔다. "하지만 마안을 적출해 타인에게 이식할 수 있는 건 이 레일 체펠린뿐 이잖아요. 그 밖에도 불가능하진 않다고 해도 성공 확률이 너무 낮습니다. 마안을 이용했다고 할 거면 당신은 이 열차가 7년 전부터 공범이었다고 하고 싶은가요." "설마." 스승님이 고개를 저었다. "그래서, 범인은 마안만이 아니라 머리 자체를 강탈한 거겠지." 그 의미는 바로 이해되진 않았다. 곤혹과 의혹이 차량 내에 뒤얽히다가 잠시 지난 뒤에야 비로소 올가마리의 낮은 신음으로 변하였다. "설마...... 당신은...... 그 머리가......" "그렇소. 피해자로부터 가지고 간 머리는, 살.아.있.었.소." 살아있었다. 믿기 어려운 말을, 스승님이 입에 담았다. "딱히 어려운 얘기가 아냐. 뇌와 안구와 그것을 연결하는 경로만 확보할 수 있으면 마안은 발동할 수 있어. 여하튼 마안은 독립된 마술회로를 지니고 있지. 수족도 내장도 신경도 필요없을 걸. 물론 혈액 등을 확보하기 위한 술구나 마술은 필요하지만, 개나 원숭이의 머리를 절단해 인공심폐로 살려두는 정도는 수십 년 전의 과학도 해냈어. 뛰어난 마술사라면 더 부담 없이 해낼 수 있겠지." 담담히 이어지는 설명을 누구나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받아 내고 있었다. 판테모리움ㅡㅡ 그 벽에 박제된 무수한 마안이 갑자기 일제히 웃어대는 듯한 착각이 엄습했다. 그만한 처절함이 지금 추리에 담겨 있었다. 지금 당장 주저앉아 토해버리고 싶어 참지 못할 기분이었다. "즉, 피해자의 머리만 살려두면 마안은 사용 가능한 거요. 이거라면 도망칠 염려도 없거니와 반항할 염려도 거의 없지. 레일 체펠린을 이용할 필요도 없고, 더해서 복수의 마안을 마음대로 써먹을 수 있어. 마술사로서도 비인도적인 수법이다마는. 아아, 이만한 마안이 모이면 극.동.의. 의.식.을 조사하는 것쯤이야 너끈했겠지." "............" 누구나 침묵했다. 아무리 마술사라고는해도, 그런 발상을 누가 가지고 있을까. 목을 친 이유가, 죽었다고 여기게 하고 머리만으로 이용하기 위해서라니, 그런 생각에 다다를 수 있을까. 심지어 그게 성배전쟁을 조사하기 위해서 였다니? "잠깐." 올가 마리가 제지했다. "당신, 방금 말투면, 트리샤는." "그렇소, 트리샤 펠로즈는 7년 전 사건의 관계자요. 그것도 범인 측의." 아연실색하며 올가마리는 말을 잃었다. 이제 와서 옆에서 듣던 나조차 충격을 면치 못했다. 왜냐면 그렇다. 단순히 사건의 피해자라고 여기던 상대가 더 처참한 과거의 사건에서 범인쪽에 관여하고 있었다니, 어떻게 믿을 수 있을까. 힘없이 올가마리가 의자에 주저앉았다. "그렇다면, 트리샤는...... 왜......" 소녀는 부정하지 않았다. 부친이 이야기했었다는 성배전쟁의 지식이 그것을 막고 있었다. 안 그러면 어떻게 부친은 대성배가 써먹을 게 못 된다는 정보를 모을 수 있었던 거나고. 하지만. "오해가 있는 모양이군." 스승님은 부드럽게 말을 건넸다. "범인 측의 관계자지만 트리샤나 자네 부친이 범인이라고는 말하지 않았네, 오히려 그녀는 7년 전의 범인을 알고 싶었던 거겠지." "무슨, 소리야......?" 고개를 든 올가마리에게 스승님은 타이르듯 이야기했다. "아니무스피어는 아마도 의식을 조사하기 위해서 외부의 협력자에게 의뢰했을 거야. 다만 수단까지는 전달받지 못했을테지. 로드인 춘부장께선 희미하게 깨달았을지도 모르지만, 그 속사정까지 소상하게 전달받았더라면 미스 트리샤가 이제 와서야 칼라보 선생과 접촉하자는 생각은 안 하지 않겠나."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의 내용

*40 "어쨌든 조사한 결과 천체과의 로드는 그 의식에서 대성배가 써먹을 게 못된다고 추측한 모양이더군. 그 근거까진 모르지만 명색이 로드가 수긍할 정도니까 그 리포트는 의심할 여지가 없는 것이었겠지. 실제로 여러 마안을 동시 병용한 조사였으니 정밀도도 출중했을 건 상상하기 어렵지 않아. 애초에 시계탑에선 극동의 마술 의식에 멀쩡한 소망기가 성립될 리가 없다는 의견이 대세니까 말이지." 스승님의 말에 나는 숨을 집어삼켰다. 머리가 절단 당하고도 계속 혹사당한 마안의 주인들. 그 원통함과 반비례해 그들의 마안은 성배전쟁이라는 의식의 밑바닥까지도 내다보았을 것이다. (중략) "같은 정보로 천체과가 포기하고, 당신이 이 사건을 일으킨 이유는 목적이 다르기 때문이야. 조금 전의 진술대로 천체과의 로드는 성배가 써먹을 게 못된다고 포기 했지. 하면, 당신의 목적이 그게 아님은 명백해. 그래, 최종적인 목적은 알지 못해도 이 사건에서 당신의 목표는 알겠더군. 여하튼 그 결과를 이 눈으로 봤거든." 스승님은 한 차례 심호흡했다. 그리고 다시 시가를 물고 연기와 함께 답을 뱉어냈다. "영령이다." 그렇게 적시했다. "당신은, 영령을 서번트로서 불러내고 싶었던거야." "훌륭해!" 하트리스가 슈트 위로 가슴을 만지며 감명 깊은 듯 천장을 쳐다보았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의 내용

*41 마안수집열차에 탄 것은, 무지개의 마안 정도의 신비를 손에 넣어서, 마리스빌리에게 사랑받지 않게 된 올가마리에게, 그래도 싸우기 위한 수단을 주고 싶었기 때문. 또한, 마리스빌리에게 의문을 품은 그녀가, 7년 전의 연속살인사건의 진상을 밝혀내기 위함이기도 했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 마테리얼 용어사전의 내용

*42 지금부터 16년 전……서력 2000년에 있었던 얘기야. 그게 마슈의 탄생년이기도 해. 그녀는 인공수정…… 유전자 조작에 의해 만들어진 인간이야. 만들어진, 이라는 의미론 호문쿨루스와 같을지도 몰라. 하지만, 기본적으론, 질 좋은 마술회로를 가지고 태어났을 뿐인, 평범한 인간이야. 그 점은 착각하지 말아줬으면 해. 마슈도 주인공 군에게 오해받고 싶진 않을 거야. / 할 리가 없잖아요 / Dr. 로망 : 그렇지. 나도 바보같은 걱정을 다 했구나. 그리고 10년 후인 2010년. 마슈가 10살로 성장했을 때, 융합술식이 행해졌어. / ……………… / Dr. 로망 : 아니. 소환 그 자체는 성공했어. 마슈 안에는 확실히 영령이 불려왔어. 그게 칼데아의 소환영령 제 2호야. 하지만, 그 영령은 눈을 뜨지 않았어. 고결한 영웅이었겠지. 칼데아의, 아니 전 소장의 행위를, 그는 인정하지 않았어. "자신이 떠나서야 촉매가 된 소녀가 사망한다. 그러니까 떠나지는 않겠지만 일어나지도 않겠다" 라고 말이야. ……마슈는 영령융합의 술식이 올바르단 걸 증명했지만, 동시에, 영령융합 같은 행위 자체가 잘못되었다는 것도 증명했어. 영령은, 설령 반영령이라 하더라도 인간과의 융합을 거부해. 왜 그런 걸까. 그렇게 융합실험은 좌절되고, 그 일년 뒤, 전 소장은 소장실에서 숨졌어. 현장의 상황을 통해 자살이라고 인정되고 있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3 홈즈 : 예스. 그리고 기록에는 다음이 있다. 성배전쟁 시, 마리스빌리는 조수를 데리고 있었다. 그 인물은 성배전쟁의 이듬해, 특례로서 칼데아의 스탭으로써 불려왔다. 22세로 의료기관의 탑이라니, 그야말로 이례적인 발탁이야. 정상적인 인간이다, 라고 공언하는 게 꺼려질 정도로는. / ……의료스탭의 탑…… / 마슈 : ……로마니 아키만, 이지요? 닥터는……칼데아에 오기 전부터, 전 소장과 아는 사이였다는? / 홈즈 : 예스. 그리고, 더욱 이상하게도. 이 로마니 아키만이라는 인물의 경력은 일체 불명이다. 아무리 조사해도 성배전쟁 이전의 기록을 찾아낼 수 없어. 헤르메스를 더욱 사용하면 판명되겠지만…… 년마다 갱신되는 몇십억이라는 개인 데이터에서 단 한 사람의 인생을 인양하기엔 시간이 없어. 그것이 닥터 로망을 신용하지 않는 이유다. 그는 틀림없이 인간이며, 마술사이지는 않지만…… 무언가를 숨기고 있다. 그것도 엄청난, 진상에 가까운 무언가를 말이지. (중략) 레프 라이놀이 칼데아에 취임한 것은 1999년. 관측렌즈 시바의 기술제공시기와 일치한다. 레프 라이놀은 마술왕의 수하였다. 그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실은 여기가 내가 가장 머리아픈 부분인데 말이지. 레프는 칼데아에 눈독을 들여 숨어들어온 걸 거야. 그렇게 되면, 2004년의 성배전쟁 이전부터 칼데아에는 어떠한 문제가 있었다는 게 된다. 2004년의 성배전쟁은 마리스빌리에게 있어 단순한 자금줄이고, 인리소각과는 관계 없다, 라는 가능성이다. 그렇게 되면……정말 입에 담고 싶지 않았다만…… 로마니 아키만은, 그거다. "어떻게 지내는지는 모르겠지만, 사건과는 무관계한, 딱히 있어도 없어도 상관없는 성가신 수수께끼의 인물" ……이라는 결론도, 나와 버린다는 거다. / 삼장 : 그게 뭐야! 이상해─! / 있어도 없어도 상관없는 수수께끼의 인물……! / 마슈 : 예, 무척 닥터스러워요! / 홈즈 : 나로서는, 그는 여전히 중요참고인인데 말이지. 제군도 여기서 한 얘기를 그에게 전하는 건 삼가해 주게. 그의 비밀이 명백해질 때 까지 신용은 할 수 없다. 적어도, 로마니 아키만은 성배전쟁의 결말을 안 상태에서, 자네들에게 숨기고 있었던 거니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4 Q. FGO 세계에서는 어님스피어 이외의 로드는 칼데아에 협력했습니까? / 나스 : 하지 않습니다. 다른 로드가 개입했다면 칼데아스는 완성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 퍼스트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45 마슈 : 다음으로 이집트의 아틀라스원. 이쪽은 연금술을 단련하는 자들의 학사입니다. 제6특이점에서의 이야기입니다만, 저희도 한 번, 그 중추까지 들어갔습니다. 들어가기는 쉽고, 나오기는 힘든 거인의 움막. 지하 깊이 펼쳐진 묘지와도 같은 학술동이었습니다. 아틀라스에서 탄생한 기술은 바깥 세상에 가지고 가선 안 된다는 절대원칙이 있지만, 칼데아 초대 소장께선 "아틀라스의 계약서"로써, 그 원칙을 면제받았습니다. 이리하여, 아틀라스원의 기술제공을 받아 완성한 것이 칼데아스이며, 기증받은 특급 마술예장이 허수관측기 페이퍼 문입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6 오디세우스 얼터 : 뭐냐, 너는...... 아니, 대답은 필요 없다. 티폰, 운명선(라인)을 분석해라. / (삐빅 삐빅) / 오디세우스 얼터 : 성배......?! ......성배 그 자체가...... 형태를 이룬 서번트......! 그런 것이, 가능한 건가......? / 아이리스필 : 보통은 가능하지 않겠지. 대성배로 돌아간 영아에 의해, 성배에 일시적인 인격이 깃드는 것도. 일시적인 인격에 의해 성배가 분령을 낳는 것도, 온갖 확률을 무시한 터무니없는 기적 그 자체야. 그래도, 나는 그런 기적이 겹겹이 쌓인 서번트인걸. / 고르돌프 : 아이리스필...... 확실히, 나도 몇 번인가 칼데아에서 만났었지만, 어, 뭐라고? 성배 그 자체? 그런 거 있을 수 있어? / 다 빈치 : 그녀에 대해서 지금의 난 자세히 모르지만, 칼데아의 기록에 따르면 그리 되어 있어. 혹은, 마리스빌리였다면 더 자세하게 알았을 지도 몰라. / 다 빈치 : 성배의 분령이 형태를 이룬, 기적 그 자체. 그녀는 정말로, 그런 서번트인 거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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