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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장Ⅳ : 처음 소환돼 천국 연옥 지옥의 기초를 마련했다. 만, 그 과정에서 베아트리체의 소환을 시도했지만 실패. 대신 잔다르크를 외각으로 삼아, 메타트론이 영혼의 핵이 된 가공할 서번트가 소환되고 만 것이다. 그녀는 단테를 특이점의 지배자에서 끌어내리고, 자신을 정점으로 하는 권력구조를 성립시킨다. 이리하여 추방된 단테는 연옥에서 불우한 상태였지만, 영 모리어티에게 주워져 공동 생활을 영위하기 시작한다 두 사람은 연옥과 지옥에 속속 모여드는 주민들--- 즉 죄인들을 상대로 변호사라는 장사를 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리고 두 사람은 칼데아의 마스터로부터 의뢰를 받는다. 이 특이점의 끝을 느끼면서, 두 신참 변호사는 큰 죄를 짊어진 세 사람을 위해 연옥과 지옥을 분주하게 왔다 갔다 하는 것이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2 우선 201호실에 가 보자 / 마슈 : 과연 어떤 분일까요. 막 설레죠, 마스터. / 카독 : 말이 통하는 서번트라면 좋겠는데……. 응? / 왜 그래? / 카독 : 그게, 이거……. / 마슈 : M&D Law Firm…… 법률사무소인 걸까요. / 일단 노크해 보자 / (똑똑똑) / 카독 : 대답이 없는데…… 부재 중인가? / 마슈 : 아뇨, 희미하게 목소리가 들린 것 같은데요……. / (귀를 대 봄) / ?? : 후후…… 그건 큰 실수였지……. 재판관의 심상이…… 흥청망청 안 좋아졌어. 안 좋아졌어, 음청멍청하게……. / ???? : 아니, 나는 실수하지 않았어! 그리고 이상한 말장난 쓰지 말게. 열받아. / ?? : 후후…… 물론 일부러 했어. / ???? : 젠장, 수학적으로 때려 주고 싶군. 그건 그렇고, 논리적으로 생각해서 그 답변은 옳았다고 주장하고픈 바야! / ?? : 후후…… 그 재판관은 감성팔이에 약하니까 그 점을 찌르라고 했는데……. 논리적으로 몰아불이니까…… 망한 거야……. / 마슈 : 대화에 물이 올라 계시네요. / 카독 : 일단 좀 더 세게 노크해 볼까. / (쿵쿵쿵) / 계신가요───! / ???? : 음, 노크? 노크라면 즉…… 고객이군!! / (끼이익) / ???? : M&D 법률사무소에 온 걸 환영하지! 자 소송인가? 합의인가? / ???? : 이 참에 일이라면 뭐든 상관없어! / 엥…… / 셋 : 제임스 모리어티!? / 모리어티 : 이런, 내 얼굴을 알고 있을 줄이야. 혹시 전에도 고객이었나? ……아니, 아니군. 못 보던 얼굴이야. 흠…… 호오…… 흠……. / 카독 : (이건……) / (이성의 사도가 아닌 모리어티?) / 마슈 : (그렇게 되겠네요. 물론 연기일 가능성도 있지만요……) / 카독 : 이래저래 사정이 있어서 네가 누군진 알아. 그래도 아마 다른 너겠지만. / 모리어티 : 아아, 그렇군. 성배전쟁이란 건가! 그렇다면 내가 우승했겠지, 응. 분명 그럴 거야. ……안 졌지? / 끝까지 살아남았어요 / 모리어티 : 그렇지─! 흐하하하하, 역시 나야! / 카독 : (응, 기억은 없겠구만, 이거!) / 모리어티 : 그래서, 자네들은 고객으로서 왔나? / 마슈 : 아뇨, 그건 아니에요. / 카독 : 어제부로 203호실과 204호실에 입주했어. 인사 돌리는 중이야. / 모리어티 : ……즉 고객이 아니라고? / 카독 : 아니야. / 모리어티 : ……그 뜻을 살짝 굽혀서 고객이 되지 않겠나? / 꿋꿋해! / 마슈 : 고객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마슈 키리에라이트예요. / 카독 : 카독 젬루푸스. 얘는 (플레이어). / 모리어티 : 나는 제임스 모리어티…… 이건 이미 아는 정보지. 그럼 저 친구는 어떨까? / ?? : 후후…… 매우 허물없는 지기 같은 대화에 조개가 되어 침묵하고 있던 나……. / 아, 단테 / 단테 : 후후…… 단박에 들켰네. 네 단테입니다……. / 카독 : 단테…… 단테 알리기에리인가. ……응? / 왜 그래? / 카독 : 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내 기억에 따르면 단테가 추방된 곳은 이탈리아 피렌체. 단테는 생애를 걸고 피렌체에 귀향하길 원했고, 끝내 이뤄지지 않았다고 하는데…… 이 특이점하고 조금 관련성이 있어 보이지만, 지금 파고드는 건 삼가도록 할까) / 마슈 : 그런데 모리어티 씨. 여긴…… 법률사무소인가요? / 모리어티 : 그래, 그렇고말고! 수학과 범죄로는 먹고 살 수 없으니 말이야, 이 특이점! / 즉 변호사? / 단테 : 훗…… 나랑 모리어티는 둘 다 변호사로서 여기서 노동하고 있어……. / 카독 : 서번트가 일할 필요가 있어? / 모리어티 : 있지! 왜냐하면 이게 바로 특이점 수정을 위한 첫 걸음이거든! / 단테 : 후후…… 우리는 진지해……. / 무, 무슨 뜻이야……!? / 모리어티 : 잘 듣도록. 그 재판장은 이 특이점에서 틀림없는 최강이야. 왜냐하면 재판장이 룰을 정하고 있거든. 심지어 물리법칙에 이르기까지 말이야. 그리고 재판장은 룰에 따르지 않는 자를 그 절대적인 권한으로 처벌할 수 있어. 즉, 예컨대 자네들이 충분한 전력으로 그 법정에 쳐들어가 봤자─── 그 시점에서 법정에서 물리법칙이 꼬여 즉사해. 극단적으로 따져서 그곳이 우주공간으로 바뀌면 숨도 못 쉬어서 질 것 아닌가? / 마슈 : ……실제로 가능한가요? / 단테 : ……아마 가능할걸……. 그 재판장은 법정에서 절대적이야……. 그 이전에. 우주공간으로 바꿀 것도 없이─── 법정에서의 전투 행동을 금지당하면…… 끝장이지……. ……재판장의 룰은 이 특이점의 누구보다 강하고, 누구보다 상위…… 예이……. / 마슈 : 진명은 아시나요? / 모리어티 : 아니, 애석하게도 몰라. 잔 다르크를 껍데기로 삼은 일종의 의사 서번트란 건 알고 있는데……. 정작 그 핵이 된 존재가 무엇인지는 도통. / 단테 : ……아무래도 아마쿠사는 아는 눈치지만…… 뺀질거리면서 가르쳐 주질 않더라…… 슬퍼……. / 모리어티 : 뭐, 우리도 이 『그라나트』에 온 지 얼마 되지 않았지. 해 봤자 한 달 정도야. / 카독 : 한 달이나……가 아니라? / 모리어티 : 자네들도 각오해 두게. 이 특이점은 상당히 끈기 있게 임해야 해. 그래서 말인데. 자네들도 당연히 이 특이점을 수정하러 온 거지? / 단테 : ……오오…… 마침내……. / 모리어티 : 이 마슈 키리에라이트는 서번트지만, 다른 둘은 인간, 즉 마스터야. / 단테 : ……. ……아, 진짜네. / 눈치채지 못 했구나…… / 단테 : 후후…… 그런 거에, 감이 없어……. / 카독 : 뭐, 특이점을 수정하러 온 건 맞아. / 모리어티 : 그렇다면 역시 자네들은 우리와 위임 계약을 맺어야 해. 법정에 쳐들어가려면 변호사가 필수거든? / 마슈 : 저희는 변호를 해서 본인의 정당성을 증명해야 한단 거군요. / 모리어티 : 그래, 맞아. 자, (플레이어). 이젠 자네의 판단에 달렸는데, 어떡하겠나? / 그럼 계약할 테니 손을 내밀어 주세요 / 모리어티 : 결단이 아주 빠르군 그래!? 어, 좀 더 살피고서 하고 그러는 거 없나? / 없어 없어 / 모리어티 : 그, 그런가……. 아니 뭐, 고객의 기대에는 잘 부응하고말고. / 단테 : ……모리어티, 슬슬 출발하지 않으면 심리에 늦을걸……. / 그 재판장을 만나러 가? / 모리어티 : 아니야 아니야. 그런 뒤숭숭한 법정은 아니지. 이 특이점에는 법정이 여러 곳 있어. 매일 어디선가 재판이 열리고, 어디선가 판결에 내려져. 우리의 사업도 다망하다 이거야. 그럼 가 볼까, 단테. 지옥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어. / 단테 : ……그럼 제군, 미팅은 밤에라도 하자……. / 버프 효과 「재정특권」에 관하여. 주장Ⅳ의 일부 배틀에선 룰러 클래스 서번트가 물리법칙을 능가하는 룰을 정하는 특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파워 업한 상태입니다. 또한, 아군 룰러 클래스 서번트는 소지한 특권으로 적 룰러 클래스의 능력에 대항할 수 있습니다. ※자동편성에서도 룰러 클래스가 우선적으로 선정됩니다. 룰러 클래스 서번트를 적극적으로 편성하여 배틀을 공략하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 Q13.제4장 서장에서 모리아티가 단테를 주운 경위라든가, 칼데아가 오기 전까지의 일상 등을 알고 싶습니다. / A13. : 개그 만화처럼 울면서 무지개를 만들 정도였던 단테를 “뭐야 이 녀석”이라며 주워봤더니, 자신에게 부족했던 무언가를 가지고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알바로 고용했더니 어느새 공동 경영자가 되어 있었습니다요. ……주도권을 뺏긴 걸까요? - FGO 라이터 일문일답. 6,047명의 마스터에게 모집한 질문에, 나스 키노코 씨를 제외한 시나리오 라이터진이 답변! 시나리오 집필에 관한 이야기뿐만 아니라, 특정 이벤트와 관련된 답변도!?
*4 모리어티 : 흠, 탐정사무소라고. ……탐정이라……. 젊은 나하곤 아무 상관도 없지만, 좀 그렇군. 아니 젊고 호청년인 나하곤 아무 상관도 없지만! / 마슈 : 이름은 221B 탐정사무소예요. / 모리어티 : 완전히 셜록 홈즈 리스펙이로군!? 개인적으로는 복잡한 심경인데! / 카독 : 포기해, 모리어티. 얘는 의외로 상당한 셜로키언이야. / 마슈 : 아, 아뇨. 저는 아직 멀었어요. / 모리어티 : (아마 마니아, 상당한 마니아) 크흠. 뭐, 탐정사무소는 좋은 아이디어야. 아마쿠사 시로가 말했다시피 특이점 주민 중에는 문제를 품고 있는 자가 있어. 개중에는 서번트의 힘이 없으면 뾰족한 수가 없는 고민거리도 있을 테지. / 카독 : 그럼 지금부터라도 외출하고 싶은데……. / 모리어티 : 그렇다면야 계약한 서번트답게 협력해 볼까. 단테, 나는 잠시 외출하지. 자네는 어떡하겠나? / 단테 : ……후후…… 물론 동행할게. 너 혼자 보내긴 불안하거든……. / 모리어티 : 하아? 나 하나면 충분할 거라 보는데? / 단테 : ……후후…… 매우 불안해. 말솜씨 후달리는 수학쟁이……. ……네 거만한 태도 때문에 날려먹은 의뢰가 몇 건이더라……? / 모리어티 : 답은 7건이지. / 단테 : 후후…… 반성해. / 모리어티 : 매가 나는 걸 멈출 수 없듯이. 표범이 달리는 걸 멈출 수 없듯이. 내가 반성하는 일 또한 없어. / 단테 : 자길 매랑 표범하고 동급으로 두지 말자……. 최소한…… 잉어나 칡이나 민트로……. / 모리어티 : 은은한 악의가 엿보이는 초이스. / 아하 만담 콤비 / 둘 : 아니거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 모리어티 : 그래도 되는 거였나 싶으면서도 우리는 제3권에 도착한 것이었다. / 단테 : 후후…… 나레이션 수고했어……. / 카독 : ……저번엔 그냥 지나가기만 하면 됐지만, 이번엔 그럴 수가 없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 모리어티 : 좋아. 그럼 지금 바로 결계를 발동시켜 주게. 그 틈에 우리는 전력으로 케르베로스와 라돈을 처리하지. 단테, 마슈, 부탁하마! ……아니, 나도 물론 싸울 건데 저 두 마리는 약간 비전공 분야 같거든! / 단테 : 크크…… 못 말리겠네, 알겠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 릴리스 : 난 하늘 날게─. 폭풍의 악령이니 말이지, 후후후후후. 아, 마스터도 탈래? 픽업 서비스, 공짜여도 되는데? / 하늘 나는 건 무서우니까 사양할래! / 릴리스 : 으음, 그래. / 마슈 : ───. / 릴리스 : 키리에라이트, 어째 기뻐 보인다? / 마슈 : ……아뇨, 안 그래요. / 릴리스 : 성격 참 못됐다─. / 단테 : 후후…… 자기소개야……? / 모리어티 : 거울이 필요한가? / 릴리스 : 뭐라고 했냐, 얼간이들─? / 모리어티 : 흐하하하하, 몇 번이든 말해 주지. 릴리스, 자네는 성격이 못됐어! / 릴리스 : 좋았어 그 시비 받아 주마! / (투닥투닥) / 메타트론 잔느 : 아파트 주민들 사이가 좋아서 살짝 기쁜 나였다. / 단테 : ……음. 사이가 좋은 건 좋은 일이지……. ……나쁜 것 같지만……. / 모리어티 : 나쁘지, 나쁘고말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 릴리스 : 물론 안 가르쳐 줄 거야. / 단테 : 후후…… 그래도 돼. 세계의 수수께끼를 푸는 건 나랑 모리어티의 공통된 취미거든……. / 릴리스 : ───그렇구나. / 단테 : 그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 마슈 : 네……. ……바, 방패! 방패는 괜찮나요!? / 모리어티 : 이, 이 무거운 것 좀 어떻게 해 주게! / 단테 : ……항상 이런 걸 들고 다녔어……? ……으으…… 문과한테는…… 버거워…… 죽을 것 같아……. / 메타트론 잔느 : 문과 이과 콩나물 콤비가 깔릴 것 같으니 도와주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 카독 : 익숙해지면 안 되는 짓이겠지만, 지금은 마음을 비워서라도 완성시키는 게 맞지. ……그렇게 돼서 3인분 시체가 완성됐어. / 모리어티 : 좋아. 그럼 작전을 개시해 보지. 어디 보자. 작전명─── 『엔젤 폴』이라 해 둘까! / 단테 : 후후…… 다르게는 『타천계획』이라고 부르자……. / 메타트론 잔느 : 작전명이 필요해? / 필요해 / (끄덕끄덕) / 카독 : 아니 필요 없지. 성공 실패 여부랑 상관없이 금방 끝날 텐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 카독 : 자…… 강을 건넜는데, 이 앞은─── / ??? : ……후후. 이 앞은 나한테 맡겨 줘……. / 그, 그 목소리는……! / 단테 : 후후…… 단테 알리기에리……. 지금 등장……. 오랜만이야……. 설마 싶은데, 설마 싶긴 한데. ……잊은 건 아니지……? / 안 잊었어! / 카독 : 그래. 잊지는 않았어. 【나태】 상태에 빠져 늘어져 있었을 땐 잊었지만. / 마슈 : 네. 그게…… 【나태】였을 때는 그랬죠……. / 단테 : 그건…… 뭐, 어쩔 수 없지……. 【나태】 빔의 파괴력, 엄청나잖아……. / 스타르지오 : ? ? ? / 단테 : 아아, 이거 실례……. / 단테 : 이번에 지옥 제4권까지 두 분을 안내해 드릴…… 단테 알리기에리입니다. / 셀리에나 : 아, 네. 잘 부탁드리어요. 저는 셀리에나, 이 사람은 스타르지오입니다. / 단테 : 네……. 그럼 제4권까지…… 조금 긴 여정이 될 겁니다……. / (잠시 후) / 이곳이 지옥, 제1권…… / 카독 : 척 보기에는 연옥이랑 큰 차이가 없는데……. 하늘이 살짝 어두운 정돈가? / 단테 : 후후…… 여긴…… 원래는 기원전 위인 등이 있어야 하는 곳인데……. ……메타트론 잔느의 기준에 따르면 지옥에 있어선 안 된다고 판단된 모양이야……. 따라서 이곳은 무인……. 순회하는 천사들은…… 가급적 피하며 가자……. / 카독 : 그럼 얼른 제2권으로 가자. 가는 길에 보이는 마수, 천사는 기본적으로 회피, 힘들 것 같으면 격퇴하고. / 단테 : 후후…… 물론이지……. 특히 천사는…… 자칫 잘못하면…… 무한 증원이라 끝이 없어……. / 카독 : 그렇지. 마수는 증원을 부르지 않지만, 소란이 커지면 천사가 보러 올 수 있기도 하니 말이지. / 스타르지오 : 역시 여러분께 의뢰하길 잘했군요. 저희끼리는 도저히 다다를 것 같지가 않습니다……. / 셀리에나 : 제4권까지 잘 부탁드리어요. / 221B 탐정사무소에 맡겨 주세요! / 단테 : ……M&D 법률사무소에…… 맡겨 주시길……. / (선전 선전……) / (잠시 후) / 마슈 : 숨을 돌린 김에 여쭙겠는데, 단테 씨께선 이 한 달 동안 뭘 하고 계셨나요? / 단테 : 이 지옥에서…… 변호사 활동 및…… 자료 수집에 열을 올리고 있었어……. / 카독 : 자료? / 단테 : ……스타르지오와 셀리에나한테는 들려 줄 수 없는 내용인데……. 후후…… 조금이라면 말해도 되겠다……. 너희 칼데아는…… 메타트론 잔느를 쓰러트리고 싶어……? / 그건, 뭐…… / 단테 : 하지만…… 쓰러트릴 수 없어……. 물리적으로는…… 하지만…… 물리적이지 않은 방법으로 쓰러트릴 수는 있어……. / 카독 : ……! / 단테 : ……그걸 위한…… 자료 수집이야……. 모리어티가 없는 것도…… 그래서고……. / 모리어티도 자료 수집 중이야? / 단테 : 맞아…… 자료 수집 중이긴 한데……. ……아마, 지금 한창 위험한 상태일 거야……. / 마슈 : 위험하다고요……? / 단테 : ……그래. 내 파트너지만…… 대단한 남자야……. / ───제8권. / 모리어티 : 제8권씩이나 되니 최상위 천사들이 바글바글하군 그래……. 하지만 제8권까지 발견되지 않는 걸 보면 남은 건 제9권밖에 없나……. 아무리 그래도 거긴 단독(솔로)으로는 힘들지. 이를 어쩐다……. ───그래도 법률가로선 아주 설레는군. 아니, 본업은 수학자이자 범죄자지만. ……즉 범죄자로서의 마음이 설레는 건가. 하긴 그럴 만도 해.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 이 지옥의 지혜 수집소. 뭐, 그 바보(단테)의 『신곡』에 의하면 이스칸다르…… 알렉산더 대왕은 제7권에 있어. 그리고 그 위대한 이름을 내려받은 도서관도 그자에게 이끌리듯 이 지옥에 설치되어 있다지……. 그런 소문을 지옥의 죄인에게 들었는데. 모호한 소문만을 믿고 이런 데까지 온 나도 만만찮게 바보로군……. 뭐, 일단 논리적으로는 성립되긴…… 할 거야. 메타트론이 인류를 멸망시키는 천사가 되어 있더라도 지혜의 집적이 필요하단 걸 이해하곤 있을 테니 말이지. / 모리어티 : 하는 수 없지. 어떻게든 잠입하는 수밖에 없나…… / (뿌우우 뿌우우) / 모리어티 : 이런, 큰일이군. 도망쳐야겠어! 흐하하하하, 하지만 단테에게 자료 수집은 내가 하겠다고 말했으니 말이지!! 하는 수 없군, 어떻게든 어떻게 해 보겠어! / 단테 : 후후…… 그런 쪽의 자세한 설명은 나중에 할게……. / 스타르지오 : 여러분, 제2권의 문에 곧 도착하나 봅니다! / 단테 : 자, 가 보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 카독 : 이제 그냥 돌아가면 되나? / 단테 : 맞아, 이제 돌아가기만 하면─── / (부우우우) / 이 소리 뭐야? / 카독 : 하늘에서 들린, 것, 같은데…… / (터어엉) / 까, 까까까 / 플레이어 & 카독 : 깜짝 놀랐네에에!! / 메타트론 잔느 : 오, 이게 뭐지. ……으음─, 입간판? 이런 건 날리지 좀 말지. 어디 보자……. 『인사하러 오시길 ───관리자』 / 탐욕권의 관리자…… / 코토미네 키레이 : 그 권역의 관리자를 조심하도록. 【탐욕】이란 이름값을 해서 어느샌가 온갖 걸 털어 가는 몹시 위험한 존재다. / ……어떻게 생각해, 카독? / 카독 : 그래, 어디 보자……. ……불길한 예감만 들어! 전력으로 튀자! / 깊이 찬성!! / (부우우우우) / 마슈 : ……마스터, 또 그 소리가! / (쿠우우웅) / 입간판 : 『오라고』 / 단테 : 후후…… 아무래도…… 관리자한테 인사는 해 두는 게…… 이롭겠어……. / 플레이어 & 카독 : 싫은데……. / 메타트론 잔느 : (호흡 척척 맞네, 얘네) / 탐욕 제4권 관리자 카렌 / 방금 자막 뭐야!? / 카독 : 젠장, 엄청 골이 쑤시네. 그건 그렇고, 카렌? 아일랜드에 그런 이름의 성직자가 있던 것 같은데…… 아니, 그보다 방금 자막 뭐야! / 카렌 : 물론 죄인에게 만들게 시킨 건데요. 엉엉 울면서 기뻐하더군요. / 카독 : 꺄아악!! / 단테 : 히익…… 아무 맥락도 없는 등장……. / 카렌 : 그렇게 돼서 여러분, 안녕하신지요. 제4권의 관리자. 서번트 클래스는 룰러, 카렌이에요. 성배전쟁에 연이 있어서 이 지옥에 소환되었어요. / (……아! 초콜릿 만들기 때 본!?) / 카렌 : 어디서 만난 적이 있더라도 관리자인 저는 초면이에요. 그래서 여러분의 성함은? / (플레이어)예요 / 마슈 : 마슈 키리에라이트라고 해요. / 카독 : 카독 젬루푸스. / 메타트론 잔느 : 소개할 필요가 있어? / 카렌 : 당신은 필요 없죠. 그럼 마지막 분. / 단테 : ……단테 알리기에리……. / 카렌 : 흠. 단테 알리기에리. 당신에게 볼일이 있는데, 괜찮을까요? / 단테 : ……말씀하시죠? / 카렌 : 그 사람을 데려오시길. / 죄병사 : 옙. / (턱) / 모리어티 : 에고고고고, 좀 더 정중히 대하게! / 모리어티!? / (병사 물러남) / 모리어티 : 여어, 탐정사무소 제군과 내 파트너! 미안, 붙잡혔어. / 단테 : 관리자님…… 이게 대체……? / 카렌 : ───제9권, 지옥 최하층에는 인류 지식의 보고,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이 존재해요. 이 사람은 거기서 용서받을 수 없는 죄를 저질렀죠. / 모리어티 : ……. ……. / 카렌 : 도서관에서 결코 용서받을 수 없는 죄. 즉─── 절도예요. / 전원 : 절도!? / 모리어티 : 아, 아니야! 절도 같은 짓은 안 했어! 맹세코! 내가 그런 야비한 범죄에 손을 물들일 것 같나!? / 미안 좀 그럴 것 같아! / 모리어티 : 칼데아의 마스터여! 그럴 땐 거짓말을 해서라도 아니라고 해야지, 좀 상처 입거든! ───즉, 이렇게 된 거야. / 모리어티 : 바, 반출 금지!? / 도서관 관리자 : 당연하지 않은가. 이 도서관의 장서는 모두 귀중한 자료. 흩어지는 것은 용납할 수 없지. 도서관은 책을 파는 곳이 아니라네. / 모리어티 : 으, 그건 정론인데……. 이곳은 지옥 최하층, 제9권─── 코퀴토스의 빙옥 아닌가!? 열람자가 없지 않나, 애당초! / 도서관 관리자 : 열람자가 없는 것과 도서 관리는 별개의 문제 아닌가? / 모리어티 : 또다시 정론! / 도서관 관리자 : 걱정 말게, 열람만큼은 허가해 줌세. 단 반출은 엄금이라네. / 모리어티 : 크…… 어쩔 수 없나……. 그럼 이 특이점의 기초가 되어 있는 법률서를 열람하고 싶어. / 도서관 관리자 : 그런 말을 하는 변호사는 자네가 처음이로군. / 모리어티 : 이 특이점, 변호사 자격은 사람 말을 할 줄 알면 누구나 딸 수 있으니 말이지! 이러는 나랑 단테도 그런 축이지만. 왜냐하면 재판관은 지옥의 관리자. 판단은 법률이 아닌 속인성에 따른 게 되다 보니. / 도서관 관리자 : 그 말이 맞네. 최소한 이 특이점의 법률서 정도는 독파하라고 하고 싶군. / 모리어티 : 굳이 목숨을 걸고 지옥 제9층에 오면서까지 말인가? / 도서관 관리자 : 그만한 정신성이 없어서야 변호사라 부를 수 없지 않은가. / 모리어티 : 그건 아니지. 후안무치한 게 변호사의 모범이야. 내 경험론이지만. / 도서관 관리자 : 그 또한 하나의 진리이네만……. / (도서관 관리자 이동) / 모리어티 : ……. ……써 볼까. / (잠시 후) / 도서관 관리자 : 이게 특이점의 법률서일세. 내 생각건대, 이 특이점의 시대가 아닌…… 2017년 시점에서의 세계 각국 법을 베이스로 한 모양이더군. / 모리어티 : 흠. 그럴 테지. 법은 기본적으로 최신판일수록 우수해. 뭐, 어디까지나 기본적으로 그렇단 거지만. 사회가 고도화됨에 따라 법률의 복잡화도 불가피한 것이 되니. 그럼 이걸 열람해 보지. / 도서관 관리자 : 훔치겠단 생각은 하지 말게나. 쫓아다니기도 귀찮아. / 모리어티 : 물론이고말고. / (도서관 관리자 퇴장) / 모리어티 : ……좋았어. / 모리어티 : 『성배의 물방울』의 힘을 써서…… 디지털 데이터로 책을 본뜨고…… 나중에 천천히 읽어야지. 지옥은 추우니까 말이야…… 한시라도 빨리 다른 곳에 가고 싶어. / 도서관 관리자 : 똑똑히 봤다! 그대, 죄가 있나니!! / 모리어티 : 칫, 실수했군……! 이렇게 된 이상 싸울 수밖에 없나! / (배틀) / 도서관 관리자 : 서적을 디지털 데이터로 만들다니, 절도나 다름없다!! / 모리어티 : 뀨우. / (털썩)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3 카렌 : ……이렇게 돼서 포박된 모리어티는 이곳에 이송되었어요. 원래는 다른 지옥을 마련하겠는데, 이곳이어도 문제는 없어서 재미있어 보이길래 들였죠. / 카독 : (재미있어 보인다고 했지, 이 서번트) / 카렌 : 그럼 내 주세요. / 뭘 내? / 카렌 : 벌금을. 겨우 100억 QP예요. 겨우. 지불할 수 없다면 모리어티는 무급으로 봉사활동. 1억 년 뒤에나 형기가 만료될 예정인데요……. / ……잘 있어, 모리어티 널 잊지 않을게 / 모리어티 : 그럴 땐! 그럴 땐 지불을 확약해 주게! / 메타트론 잔느 : 아니 그래도 구출할 메리트가 없어 보이고, 100억 QP 버는 것도 귀찮아 죽겠는데……. / 모리어티 : 훗. 그럼 이건 어때. 나는 도서관의 법률서 내용물을 일부이긴 해도 열람하고 기억해 놨어. 그렇기에 단언하지. / 모리어티 : ───메타트론과의 재판에는 승산이 있어. / ……! / 마슈 : 저, 정말로요!? / 모리어티 : 정말이고말고! 그러니 제발 구해 주라─! / 단테 : 흠…… 거짓말은 아닌 것 같아……. / 모리어티 : 맞아! 승산을 찾아냈어! ……무조건 이긴다곤…… 못 하지만…… / 단테 : ……그래도 아예 없는 것보단 낫지……. 칼데아의 마스터. 나도 부탁할게. 모리어티를 구출해 줘. / 그렇게 할게! / 카렌 : ───그렇군요, 재미있네요. 좋아요. / 모리어티 : 재미있다고 했어, 방금? / 카렌 : 당신의 현 상황은 매우 재미있는데요. 그럼 여러분, 나란히 서 주세요. / 카독 : 나란히? / 카렌 : 네, 나란히요. 모리어티도 포박되어 있지만 일단 나란히 서세요. / 죄병사 : 헉, 카렌 님. 설마 그걸!? 체통을 지켜 주십시오, 당신께서 할 게 아닙니다! / 카렌 : 저는 탐욕의 관리자예요. 한다고 한 이상은 망설임 없이 전력으로 가야죠. 좋아요, 섰군요. 그럼─── / (짝 짝 짝 짝 짝 짝) / ……뭐 해? / 카렌 : 돈다발로 뺨을 때리는 쾌감, 모르시나요? / 카독 : 모르거든!! / 메타트론 잔느 : 은근슬쩍 나도 뺨을 후려맞았어. 주께도 맞은 적 없는데. 그래도 돈다발로 때린 건 고평가할래. / 고평가하면 안 되는 건데 / 카독 : 그래서 이 행위에 무슨 의미가 있어? / 카렌 : 있어요. 제가 몹시 행복감에 빠져요. 부하도. / 죄병사 : 쥐엔장…… 나도 돈다발로 뺨 맞고 싶고 때리고 싶어……. / 단테 : ……과연 【탐욕】……. / 카렌 : 그럼 여러분께 지령을 내릴게요. 그 보수로 모리어티를 지불하죠. 100억 QP에 상당하는 물건을 장만해 오세요. 그거랑 교환하는 형식이에요. / 전원 : 하? / 모리어티 : 풀려나긴 했는데…… 아주 막막하군……. 그렇게 돼서 오랜만이군, 모리어티야─. ……인사에도 힘이 없어……. / 단테 : ……음……. 하필이면 최악의 권역에 끌려왔구나……. 아니…… 교섭의 여지가 있는 만큼 희망이나마 있지만……. 100억 QP에 상당하는 물건인가……. / 그런 게 이 세계에 있을까…… / 카독 : 이게 일반적인 특이점이라면 명색이 영웅이니 무슨 깊은 생각이 있겠거니 하는데─── 여긴 지옥이니 말이지. 그 관리자가 아무 생각 없이 탐욕스러운 거일 가능성도 있어. 그 이전에 그럴 확률이 높지. / 모리어티 : ……자, 이제부터가 중요한 문제지. 우리는 100억 QP를 장만하는 게 아니야. 100억 QP에 상당하는 것을 장만해야 하는 거지. 마슈 군, 이 차이를 알겠나? / 마슈 : 네? 그게……. 가치관이 저마다 다른 이상, 100억 QP에 상당하는 물건도 저마다 달라지죠. / 모리어티 : 맞았어. 아득바득 고생해 가면서 자기 기준으로 100억 QP에 상당하는 물건을 넘겼다 치자? / 카렌 : 아, 이건 제 기준으론 10억 QP 정도네요. 다시 찾아오시길. / 모리어티 : 이런 말을 들으면 그 시점에서 아웃. 그리고 잠깐 대화해 보고서 파악한 건데…… 그 여자는 틀림없이 그렇게 말할걸! / 단테 : ……으음, 반론의 여지가 없어……. / 카독 : 그렇다고 해서 100억 QP를 버는 건 말도 안 되게 어렵잖아……. 큰일인데…… 이런 데서 앞길이 막히려 하다니……! / 메타트론 잔느 : 모리어티를 버리지 그래? / 모리어티 : 그런 결론이 되겠지! / 아니, 그럴 순 없어 / 모리어티 : ……으음, 그 마음은 매우 고맙지만…… 감사 말곤 다른 표현이 안 나올 지경이지만…… ……어쩌면 좋을까! / 마슈 : 으음…… 일단 이 권역 분들꼐 말씀을 여쭤보는 건 어떨까요? / 모리어티 : 그건 좋은데, 조심하게, 마슈 군. 이곳은 【탐욕】의 권역. 말을 걸면 그만큼 문제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아져. ……그래도 말을 걸지 않아선 가능한 것도 없나……. 좋아, 일단 이 중에선 가장 나을 것 같은 나와 칼데아의 마스터가 말을 걸어 보지. / 나도!? / 모리어티 : 그래, 자네와 내가 아주 무난하게 말을 걸어 보자. 이곳은 탐욕의 지옥이니 무욕하면 되려 의심을 사거든. 그런 의미로 마슈 군, 단테, 또 대천사는 부적절해. 카독은 세 명째로서 대기. 세 명이면 압박감을 줄 수 있거든. / 카독 : 그렇구나, 알겠어. / 좋아, 말을 걸어 보자 / 모리어티 : 좋았어. 그럼 바로 시작해 볼까. 여보세요, 거기 계신 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4 단테 ; ……자, 모리어티. ……지옥 순례 이야기를 듣고 싶어……. / 좋아, 일단 『그라나트』로 돌아가자 / 메타트론 잔느 : 그러자. 자, 단검 써. / 모리어티 : 화이트보드 준비 오케이. ───자, 그렇게 돼서 내가 고심하여 엿본 이 특이점의 법률서에 따르면 말이지. 재판장…… 메타트론 잔느에게 대항할 수단은 단 하나. ……항소하는 거야. / ……항소? / 카독 : 판결을 선고받은 쪽이 더욱 상급 재판소에 다시 재판을 해 달라고 요청하는 그거 말이야? ……나도 그 생각을 안 한 건 아닌데…… 메타트론의 법정은 처음부터 최고법원이잖아? 항소할 데가 없지 않아? / 모리어티 : 그 말이 맞아. 메타트론 잔느의 법정은 최고법원이니, 이 재판을 뒤집으려면─── 신에게 호소할 수밖에 없어. / 신!? / 모리어티 : ……물론 신 같은 건 없어. 신은 죽었다…… 그리 말하진 않겠지만, 적어도 항소장을 수리하는 존재는 아니야. 그렇게 되면 신의 대행자가 재판을 대행하는 식이 되지. / 마슈 : ……저기, 그건 혹시…… / 모리어티 : 그래, 메타트론 잔느야. / 카독 : 즉 첫 재판이 대천사 메타트론으로서의 판결. 그리고 다음 재판은 신의 대행자로서의 메타트론한테 판결을 내리게 하잔 거구나. / 하지만 그래선 결과는─── / 모리어티 : 훗. 내가 뭘 위해서 있다고 생각하는 건가? 변호사, 제임스 모리어티. 그리고! / 단테 : ……그래, 단테 알리기에리가……! ……가능할까……? / 모리어티 : 아니, 불가능하겠지. 우리 둘의 화술을 동원해도 뒤집긴 힘들어. ……하물며 저쪽엔 검사가 있으니 말이지. / ……코토미네 검사인가…… / 카독 : 신부랑 검사를 겸직하다니 그 녀석 대체 뭐야. 『이성의 신』의 사도 활동의 일환인가, 그게? / 모리어티 : 자, 그건 우리로선 모를 일이지만, 아무튼 간에 이것만으로는 아직 부족해. 애당초 메타트론이 신에 대항 항소를 수리하려 하지도 않을 거야. 그러니 우선 항소를 수리하게 하는 것. 거기서부터 시작해야 해. / 무슨 수로? / 모리어티 : 이 지옥에서 지방재판관에 해당하는 일곱 명의 숙녀. 이들의 승인을 따내는 데 성공하면 메타트론은 항소를 수리할 거야. 이들의 권력 또한 신에게서 주어진 것. 메타트론은 이를 무시할 수가 없거든. 일곱 명의 관리자에게서 일곱 장의 『천칭증서』를 받은 후, 이를 법정에 제출하면서─── 항소를 제기하자! / 카독 : 일곱 명의 숙녀라 하면 지옥 각 권역을 관리하는 서번트지. 즉 관리자들한테 인정받아서 『천칭증서』를 받자고? / 모리어티 : 바로 그거야! 제1권부터 제9권에 걸쳐─── 일곱 명의 관리자에게 우리를 인정해 달라고 교섭해 나가야 해. 뭐가 됐든 지옥 순례가 개시되는 거야. / 단테 : ……즉…… 내 『신곡』의 재현인가……. / 모리어티 : ……그렇게 되지. 일찍이 지옥 최하층까지 간 남자, 단테 알리기에리. 운명적이라고 생각하나? / 단테 : ……그런 것도 같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5 모리어티 : 그렇게 돼서 우리의 제안은 이상이야. 이젠 자네들이 이를 승낙할지 말지인데. 아아, 보수는 물론 받을 거야. 재판에서 이기면 배상금이 나올 거거든. 그걸 나누는 걸로 가는 건 어때? 건성건성인 보수지만. / 좋아! / (끄덕) / 모리어티 : 좋아. 그럼 내일부터 바로─── 음? 뭐지, 그 손은. / 악수 정돈 해 둬야 하지 않을까? / 단테 : ……그렇지……. 손을 맞잡는 건 신뢰의 증거야. / 모리어티 : ……악수는 증거가 남으니까 썩 하고 싶지 않은데……. 어이쿠, 이럼 안 되지. 이건 범죄자적 발상이야. 잘 부탁하지, (플레이어). / 정식으로 잘 부탁할게! / (악수) / 단테 : ……이, 일단 나도…… 악수. / 단테도 잘 부탁해! / (악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6 단테 : ……내가 소환했다고 했으면…… 원만하게 수습되었을까……. / 모리어티 : 그랬을 수도 있지. 단, 그 경우엔 거짓말을 한 게 금세 들통나. 어떻든 간에 부조리하게 거절당할 일이 없단 걸 안 것만 해도 큰 수확이야. / 단테 : 그러고 보니, 너는 나한테 아무것도 묻질 않는구나. / 모리어티 : 물어서 어떻게 될 것도 아니잖나. 그리고 말이야, 나를 너무 얕보는 것 아닌가? / 단테 : ? / 모리어티 : 나는 (스스로도 온전히 받아들이진 못 하고 있지만) 어째선지 장래 유망한 악의 제왕이거든. 셜록 홈즈 평생의 라이벌, 당당한 제1위이기도 해. / 모리어티 : 즉─── 자네가 왜, 어째서 이곳에 있는가, 그쯤은 파악하고 있어. / 단테 : 후후후…… 그건…… 부끄러운걸……. / 모리어티 : 됐어, 부끄러워할 필요는 없어. 비밀로 해 두는 마음도 인정하지. 단, 내가 이해할 수 있는 감정은 아니지만. / 단테 : 후후…… 너는 그렇겠지……. ……부럽기도 하고, 부럽지 않기도 한걸…….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7 릴리스 : 그건 그렇고 제6권 말인데, 여긴 관리자나 죄인이나 부재 중이야. 맞지, 단테? / 단테 : ……맞아. / 릴리스 : 누군가가 특이점을 만들 때 【이단】을 죄가 아니게 했다 보니 말이지─. 그런 점은 어떻게 봐. 단테 알리기에리. / 단테 : ……어음, 그건……. / 모리어티 : 응? 우리라면 신경 쓸 필요 없어. 애당초 『신곡(원작)』을 빼다박은 세계가 재현되어 있는데, 자네가 무관할 리 없지 않나. / 단테 : 후후…… 눈치 못 챈 줄 알았어……. / 모리어티 : 그렇게 감이 없진 않지. 단, 내 의문은 둘뿐이야. / 모리어티 : 그 중 하나를 지금 바로 가르쳐 주면 좋겠군. ───자네는 적인가? 아니면 아군인가? / 단테 : ……나는 아군이야. / 적어도 이쪽이고자 하는데……. / 모리어티 : ───흠. 그 말만 들으면 충분해. / 릴리스 : 아니 아니, 안 충분하지. 여기서 배신하네 마네 같은 논쟁이 시작되어야 하는 거 아냐? / 모리어티 : 자네 말이야, 나와 이 녀석은 이 특이점에서 안면을 튼 지 꽤 됐거든. 진위 여부는 진작에 판별이 가능해져 있어. / 단테 : ……거짓말을 해도 바로 들킨단 거야……? / 모리어티 : 자네가 내 과학적 근거를 뛰어넘는 심오함을 품고 있다면 또 모르겠는데? / 단테 : ……음……. / 모리어티 : 뭐, 그땐 순순히 백기를 들지. 나는 자네의 힘을 가늠하지 못 하는 얼간이였다 이거야. 칼데아의 자네들은 어떤가. 내 말을 신뢰할 수 있겠나? / 물론 신뢰할게 / 모리어티 : 물론까지 나오나. 살짝 멋쩍군 그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8 무인 황무지 / 릴리스 : 자 그럼. 제6권 얘기가 되는데, 여기서 벌하던 건 【이단】죄야. 즉 원래는 종교 문제지. 민감해라, 아아 민감해. 그렇게 돼서 제1권이랑 마찬가지로 무시해 줘. 어차피 아무것도 없는 무인 황무지거든. / 그럼…… / 카독 : 그래. 얼른 통과하자. 쫓아오는 천사는 안 보이지만 추적이 멈춘 건 아닐 테니 말이야. / 메타트론 잔느 : 좋아─, 전진하자─. 그래도 난 걷기 귀찮으니까 뒷일은 맡길게! / (목말) / 또 목말을…… / (잠시 후) / 릴리스 : 저기 있지, 특이점 설계는 어떤 식으로 해? 성배에 빌면 끝이야? 원터치 버튼처럼? / 단테 : ……으음…… 그건……. / 모리어티 : 그건 나도 궁금하군. 아니, 애당초 자네가 무슨 수로 이 특이점을 만들어 냈는가, 그 부분에 흥미가 있는 거지만! / 단테 : ……하긴…… 그건 언젠가 말을 해야겠다고 벼르고 있었는데…… 그렇긴 한데…… 으음……. / 말하기 싫으면 억지로 말할 건…… / 단테 : ……아니, 그럴 수도 없는 노릇이야. 단…… 썩…… 재미있지 않은 이야기거든…….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결론이 없어……. / 결론이 없다고…… / 단테 : 음…… 나라는 의식이 부상한 게 먼저인지 이 특이점이 만들어진 게 먼저인지…… ……닭과 달걀, 어느 쪽이 먼저인가 하는 거랑 비슷한데…… 아무튼 나는 특이점을 만들어 낸 모양이야. 『신곡』을 재현하려 한 이 특이점을. 하지만 특이점은 필연적으로 다른 서번트의 간섭도 받아. 웬만하면 성배를 가진 내가 못 이길 리는 없지. 순조롭게 갔다면 이곳은 소형특이점으로서 너희 칼데아에 인식되었을 수도 있어. 하지만─── / ??? : 단테 알리기에리. 용케 성배를 손에 넣어, 용케 나를 소환해 주었군요. 하지만 당신에게 힘은 더 이상 필요하지 않습니다. 성배는 가져가겠습니다. 상으로 당신에게는 연옥에서의 거주 허가를 내리겠습니다. 방랑하십시오. 생을 구가하십시오. / 이야, 물을 새도 따질 새도 없었지……. ……그 뒤는…… 설명할 필요도 없어……. 나는 연옥에서 막막해져 있다가…… 수수께끼의 자칭 수학자에게 거둬졌어…… / 모리어티 : 자, 감사하도록! / 단테 : ……어때, 결론이 없지……? / 카독 : 일단 확인하겠는데, 중간에 나온 수수께끼의 목소리, 이건─── / 단테 : ……물론 메타트론 잔느야……. / 메타트론 잔느 : 내가 아닌 쪽 메타잔이지─. 난 이런 걸 전혀 기억하지 않거든. / 모리어티 : 특이점에 관해선 자네들 칼데아만큼 잘 알지는 않지만…… 성배를 소유하고 있던 특이점의 창조주가 그 권리를 빼앗기는 경우가 있나? / 마슈 : 아예 없지는 않을 거라 봐요. 성배는 어디까지나 방대한 마력 리소스에 불과해요. 소유하고 있었어도 누군가에게 빼앗길 위험성은 항상 있으니……. / 카독 : 물론 성배의 백업이 있으면 마력 보강이 가능한데…… / 처음부터 강하면 대책이 없지 / 카독 : 그렇지. 소환된 건 메타트론과 잔느의 복합 서번트지? 성배의 백업이 있어도 단테한테는 버거웠을 거야. / 단테 : 후후…… 이래 봬도 그럭저럭 센데 말이지, 나……. / 그럭저럭이구나…… / 모리어티 : 그럭저럭이어서야……. / 릴리스 : 그리고 성배를 빼앗은 메타 쨩은 의욕적으로 특이점을 대개조해서 지금에 이르렀단 거지. 그럼 역시 최종적으로 이문대(로스트벨트)가 되려는 걸까, 이 특이점. / 마슈 : 이문대가 되려 한다고요……? / 좀 다른 것 같은데…… / 릴리스 : 그래─? 으음─……. (플레이어)가 그렇다면 그게 맞는 건가. / 모리어티 : 뭐, 재판이 시작되면 동기가 판명될 수도 있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9 재판장 : ? / 메타트론 잔느 : 애당초 전투 같은 건 귀찮아. 그런 짓을 안 해도 난 그냥 나태한 채로─── 너랑 말을 나눌 수만 있으면 충분했어. / 재판장 : 설마. / (텅) / 모리어티 : 그래, 맞아, 바로 맞혔어, 메타트론! 지금 막, 나와 단테는 이 특이점의 법률서를 독파했지! 따라서! 지금부터 우리는 정식 변호인으로서 이 친구들 곁에 서겠어! / 재판장 : ───일곱 장의 『천칭증서』. 항소하겠다는 뜻입니까. 즉, 재판장을 담당하는 건 주이자…… 주의 대행자인 내가 되겠군요. / 모리어티 : 그래, 그렇고말고. 하지만 자네가 다시 담당한다고 해서 일그러진 판결을 내리진 않으리라 믿고 있어. 명색이 주의 대행자 아닌가. 주답게 공평한 판결을 내리도록. / 단테 : 후후…… 이와 동시에 이건 하나의 사실을 의미합니다……. 재판장, 알고 계시죠……? / 재판장 : 재판장인 나는 항소장이 제출된 시점에서 당신들에 대한 처벌을 연기해야 합니다. 재판에 이기기 위하여 변호사나 피고를 해치는 건 이 특이점에서 결코 일어나선 안 될 일. 하물며 재판은 주의 대행자인 내가 행하는 것. 나는 주의 위광을 더럽히는 짓을 할 수 없지요. 그런 뜻입니까? / 단테 : 음…… 이해가 빨라서 다행입니다. / 모리어티 : 그래서 어떡하겠나. 싸우겠나? / 재판장 : 아니요. 하지만 추방형은 아직 속행 중입니다. 현재 이 지옥보다 멀리 갈 수 없는 이상, 이는 추방형을 방해하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 모리어티 : 그래서 말인데. ───사법거래를 해 보지 않겠나. / 재판장 : 당신들에게는 넘길 것이 있어 보이지 않습니다만. / 모리어티 : 있고말고. 『천칭증서』 일곱 장. 이만큼 있으면 성배에 필적하는 힘이 있어. 즉 우리는 극단적으로 따지면 이 특이점을 반파하는 것쯤은 가능하다 이거야. / 재판장 : 그런 짓까지 가능할 거라 보진 않습니다만. / 모리어티 : 글쎄. 하지만 우리 쪽에는 한 명 있지 않나? 이 특이점의 성립에 관여한 자가. / 단테 : ……네─……. 매우…… 매우 마음 아프지만…… 변호사로서 의뢰인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세계의 절반쯤은 파괴할 배짱이 있어야죠…… 후후……. / 재판장 : ……. ……. / 모리어티 : 이 친구가 끼면 어떻게 될지 모르지? / 재판장 : 그렇지요. ───이자가 끼면 미지수입니다. 본디 특이점을 지배하는 측의 서번트. 『천칭증서』를 얻어 모종의 힘이 돌아왔을 가능성은 있군요. / 단테 : 후후……. (뭐 솔직히 그런 배짱은 없지만……) / 재판장 : 하지만 당신들에게 이 특이점을 파괴할 각오가 있습니까? / 모리어티 : 없어. 하지만 각오가 없어도, 이 세상에는 존재하지 않나? 자포자기라는 동기가. / 재판장 : ……뭘 원하는 겁니까? / 모리어티 : 우리는 이 『천칭증서』를 칼데아의 항소 자격을 얻는 데에만 쓸 거라 맹세하지. 그 외의 이기적인 목적, 하물며 특이점의 직접적인 파괴에는 결코 쓰지 않겠어. 그 서약을 거래 재료로 삼고자 해. 어떤가? / (전원 침묵) / 재판장 : ……좋습니다. 이 『천칭증서』로는 특이점을 파괴할 수 없다. 내가 법칙을 그리 정하겠습니다. 괜찮겠지요? 그 대신, 나는 당신들을 눈감아 주겠습니다. / 모리어티 : 그래, 그거라면 좋지! / 단테 : ……모리어티, 멈춰! / 모리어티 : 응? / 재판장 : 『법칙고정(컨클루전)』. 이 『천칭증서』 일곱 장의 사용 용도를 항소만으로 한정. ───그러면 잘 가십시오. / 모리어티 : ……아───! 거래에 천사도 포함시키는 걸 깜빡했어……! 나는 당신들을 눈감아 준다, 그 발언은 주어가 개인이라는 주장이었나! / 재판장 : 이건 당신들의 실수입니다. 추방형은 정지된 것이 아니며, 지금도 집행 중입니다. 그러면 나의 대법정에서 기다리겠습니다. ……살아남는다면 말입니다만. (재판장 퇴장) / 가, 갔어……! / 카독 : 최대의 위협은 떠났지만 위험한 사태란 건 바뀌지 않았어. / 단테 : 모리어티. / 모리어티 : ───그래, 알고 있어. 이건 내 실수야! 그러니 책임지고 자네들을 도망치게 하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0 단테 : 후후…… 책임지고 후미 부탁할게……. / 모리어티 : 적진을 돌파해야 하니 선두가 낫지 않겠나? / 단테 : ……아니, 우리는 말이지……. 여기서…… 단숨에 연옥까지 도망칠 거야……. / 모리어티 : ……뭐? / 단테 : 후후…… 『신곡』을 잊었어? 나는 지옥 최하층까지 가고 나서 무슨 수로 돌아왔게……? / 모리어티 : ……아. 중력이 반전되는 곳에 있는 연옥행 회랑인가……! 하지만 잠깐. 그건 분명 루시퍼의 하반신을 향해 가야 하는 것 아니던가. 없지 않나, 여기에는. / 단테 : ……나도 그렇게 생각했는데…… 루시퍼 대신 성녀 잔 다르크가 있지……. 그리고 잔 다르크 뒤에 있다던 희미한 빛. 그건…… 아마 사닥다리일 거야. / 사닥다리……? / 카독 : 설마 야곱의 사닥다리? ……아아, 그거구나! 그게 탈출구였나! / 단테 : 후후…… 잔 다르크의 사닥다리라고 부르는 게 맞을 것도 같아……. 그걸로 탈출할 수 있을 거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1 카독 : 지옥 밑바닥을 전력 질주하다니, 다신 못 할 경험이겠어……! / 사진이라도 찍을까? / 카독 : 싫거든! / 모리어티 : 농담 따먹기 중인 학생 제군, 미안하지만 추적대 천사들이 왔어! 다행히 숫자는 많지 않아. 그 영감이 대다수를 떠맡아 준 덕택일 거야. 전력 질주하며 쓰러트리자! / (배틀) / 모리어티 : 좋아, 이걸로 끝이군! 단테! 정말로 『야곱의 사닥다리』가 있는 거 맞지! 믿어도 되는 거지! / 단테 : 후후…… 나 원. 신용이 없어도 너무 없는걸. 하지만 맡겨만 둬. 나를 믿어. 사닥다리는 있어, 반드시……. 반드시……. ……. ……. 없으면…… 미안해……. / 사과해도 곤란하거든!? / 모리어티 : 불안할 따름이지만 그거 말곤 희망이 없는 것도 사실이지. 그 말 믿는다, 단테! / 단테 : 후후…… 부담 주지 마……. / 잔느 : 음. / 사닥다리를 이용하러 오신 겁니까? / 단테 : 맞아. ……있지? / 잔느 : 물론입니다. 혹시 잊으신 건 아닐까 했습니다만. / 잔느 : 자, 연옥으로 돌아가시지요. / 단테 : 후후…… 다들 어때. 있지? 나 원, 내 말은 신용이 없어도 너무 없다니깐……. / 모리어티 : 무릎이 후들거리거든, 문과. / 단테 : 내버려 둬 주라. / 카독 : 자, 올라가 볼까. ……이거 떨어지면 어떻게 될까? / 잔느 : 안심하시길. 물리법칙을 잘 따르고 있습니다. / 죽는단 거구나─…… / 카독 : 그래도 여기 있는다고 희망은 없지. ……좋았어! (또각또각) / 모리어티 : 그렇다면야! (또각또각) / 단테 : ……후으…… 안 무서워, 안 무서워……. (또각또각) / 메타트론 잔느 : 마스터, 가자? / (마슈……) / 메타트론 잔느 : 서번트로서의 계약은 유지되고 있으니, 마슈는 죽지 않았지? / (끄덕) / 메타트론 잔느 : 그렇다면─── 당장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어. 굳이 있다고 하면 네가 살아남는 것뿐. 아니면 마슈를 못 믿겠어? 못 믿겠으니 마슈를 찾아내 구출해야겠어? / 천만에! / 메타트론 잔느 : 오오, 자신이 넘치네. 그럼 나아갈 수밖에 없어. ……돌아가자. 돌아올 거야, 반드시. (……하지만…… 룰러로서 돌아온다면…… 그 시점에서 우리의 적일 수도 있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2 좋았어, 해 볼까! / (똑똑똑) / 아마쿠사 시로 : 안녕히 주무셨습니까. 그리고 잘 돌아오셨습니다. 기운이 넘쳐 보이니 다행이군요. 푹 주무셨습니까? / 신기할 정도로 쌩쌩해! / 아마쿠사 시로 : 음, 그거 잘됐군요. ……보아하니 정말로 푹 주무셨나 봅니다. 아침 식사는 메타트론이 만들어 준다고 하니 우선 갈아입고 부엌으로 가 보시지요. / 알겠어! / (아마쿠사 시로 퇴장) / ……어? ……릴리스……? / 메타트론 잔느 : 좋아─, 그럼 내가 차린 아침 식사야. 손수 만든 거다, 고마워하면서 먹어. / (톡) / 메타트론 잔느 : 시리얼이랑 우유. ……어때! / 카독 : ……아니 어떻냐고 한들……. 일단 말하겠는데, 난 딱히 이의 없어. 아침 식사에 시리얼은 정석이거든. 단, 이걸 『손수 만든 요리』라 주장하는 게 맞나 싶어. / 메타트론 잔느 : 응. 주방에 서자마자…… 그게 막…… 【나태】해져서…… 먹을 수만 있으면 뭐든 됐단 감정이…… / 카독 : 큰일이구만, 나태……. 뭐, 어쩔 수 없나. (플레이어), 이거면 되겠어? / 더 받을 수 있을까? / 메타트론 잔느 : 좋지─. 자 시리얼, 자 우유. 자, 팍팍 먹자 먹어! / 잘 먹겠습니다 / 카독 : ……뭐, 지옥에 있었을 때는 거의 보존식이었으니 말이지. 응, 맛있어. / 메타트론 잔느 : 그렇지 그렇지. / 단테 : ……흠. 무성의해. / 메타트론 잔느 : 뭐라고 욘석아. 이 시리얼이랑 우유가 어딜 봐서 무성의해. / 카독 : 관둬 메타트론. 그걸로 싸워 봤자 아마 질걸……. / (좀 더 먹어야겠다) / 메타트론 잔느 : 애당초. 단테는 평소에 요리 당번 안 하잖아. / 단테 : 후후…… 청소는 똑바로 하고 있습니다……. / 메타트론 잔느 : 요리는? / 단테 : ……못 해요……. 기름 튀는 거 무서워요……. / 카독 : 애냐고! / 모리어티 : 하하하하하! 애가 맞아, 단테는. 음, 시리얼과 우유. 신나는 아침상 아닌가. 이제 홍차만 있으면 완벽해. 영국인은 홍차가 없으면 살아갈 수 없거든! / 단테 : 나 원. 그렇다면야. ……일주일 기다려 줘. 진짜로 신나는 아침상이란 걸 보여 줄게……. / 모리어티 : 일주일이나 어떻게 기다려. 자, 얼른 먹고 토론을 개시하자! / 단테 : ……일주일……. / 카독 : 시무룩해졌네……. 그래도 일주일은 못 기다려, 나도. / 단테 : 그럼 10시간……. / 카독 : 그건 저녁이거든. / 모리어티 : 자, 그럼 연습을 시작하고자 하는데…… 메타트론과 아마쿠사 시로는 견학인가? / 메타트론 잔느 : 맞노라. (나태한 동의의 대답) / 아마쿠사 시로 : 네. 저도 토론이라면 도움을 드릴 수 있지 않을까 해서요. / 모리어티 : 그래, 고맙군. 그럼 초입부터지……. 우선 나와 (플레이어), 단테와 카독이 한 팀인 걸로 가지. / 단테 : ……안심해, 카독. ……나라는 문학자이자 변호사가 있는 한, 모리어티한테 밀릴 일은 없어. / 카독 : (어째 질 것 같아) / 모리어티 : 첫 의제는 사소한 것부터 가지. 어디 보자…… 일단 홍차냐 커피냐 정도면 돼. 그 다음 의제는 범인의 취급. 어려운 법률은 우리가 커버하지. 둘은 『왜 유죄인가』 『왜 무죄인가』를 잘 생각하고서 의견을 말하도록. 마지막 의제는 실제로 일어난 일. 칼데아의 유죄는 뒤집을 수 있는 것인가. ……뭐, 마지막 건 오늘 내로 결론이 나올 리 없으니 적절한 데서 끝맺음하지. 어디까지나 연습이라 치고 토론해 보자, 제군! / 메타트론 잔느 : 그럼 스타트는 내가 끊을게. 자, 시작! / 메타트론 잔느 : 후우. 일 열심히 했네……. 난 잠깐 쉴게……. / 아마쿠사 시로 : 하하하, 큰일 마친 사람 같은 표정이군요. / 모리어티 : 에잇, 우리는 지금부터 시작이건만. 기세가 팍 꺾이잖아! (배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3 모리어티 : 후우─……. / - 지, 지쳤어…… / 메타트론 잔느 : 그래…… 세계는 홍차구나……. 그리고 그 죄수는 사형이 타당……. / 아마쿠사 시로 : 하하하, 완전히 영향을 받았군요. 그건 그렇고 고생하셨습니다. 두 분, 어떠십니까. 이 특이점의 재판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이해하셨습니까? / 카독 : 뭐, 어찌저찌. 단, 방금 걸로 실감했는데…… 우리의 무죄 증명은 어려운 거구나……. / 응…… / 카독 : 뭐, 이쪽은 단테가…… 무지막지하게 토론 허접인 탓도 있는데…… / 단테 : 후후, 카독……. 방금 건…… 일부러 그런 거야……. / 카독 : 엥. / 모리어티 : 응, 단테에게는 의도적으로 실수하라고 했어. 칼데아의…… 범인류사의 무죄를 증명하려면 핵심이 되는 하나의 주장이 필요해져. 단테에게는 그걸 의도적으로 피하라고 일러 뒀기 때문에 방금 전처럼 지리멸렬해진 거야. / 핵심이 되는 주장……? / 카독 : 그렇구나. 초반의 커피나 죄수로 탈탈 털린 것도 그 때문이었나. / 단테 : 후후…… 그건…… 진짜 털린 거야……. / 카독 : 그렇겠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4 그래서 그 주장이란 게 뭐야……? / 모리어티 : 기본 중의 기본인데…… 카르네아데스의 판자를 채용하고자 해. / 카독 : 그래, 그거구나……. / 단테 : 칼데아의 마스터, 너는 알아? 카르네아데스의 판자를……. / 몰라…… / 단테 : 후후…… 그럼 내가 설명할게. 카르네아데스의 판자는 이른바 『정의』 『죄』를 가늠하는 철학 문제야. / 단테 : 배가 난파되어 한 남자가 바다에 빠지고 말았어. 그 옆에는 난파선의 판자가 있어서 남자는 천만다행이다 싶어 판자를 붙잡고 익사를 면했지. 그런데 그 판자를 다른 남자가 와서 붙잡았어. 두 명이나 지탱할 판자가 아닌데도 말이야. 첫 남자는 마지못해 다른 남자를 바다로 밀어냈어. 살아난 남자는 살인죄로 재판을 받았지만, 상황을 감안한 재판소에 의해 무죄가 되었지. / 모리어티 : 즉 긴급피난이란 거지. 이를 개개인이 아닌 칼데아 및 범인류사 전체로 확장할 거야. 범인류사는 이문대(로스트벨트)에 의해 멸망할 처지에 놓여 있었다. 그렇다면 범인류사의 조직 중 하나인 칼데아는 반드시 세계를 구할 필요성이 있었다. 그리고 그렇기에 일곱 이문대를 멸망시킬 수밖에 없었다. 이건 당연한 논리지? 자기들이 멸망하냐 마냐의 기로였잖아. 따라서 칼데아는 범인류사를 지키기 위해 행동했다. 이는 결코 죄가 되지 않아. / 단테 : 여기까진…… 이해했지? 이론으로는 문제가 없으리라 보는데. / 카독 : ……그래, 문제는 없어 보여. (플레이어)는 어때? / 솔직히 모르겠어…… / 단테 : ……나 원. 네 마음도 이해가 안 되진 않아. 하지만 이 『긴급피난』이라는 주장은 앞으로 모든 것의 기초가 될 사고야. 지금은 받아들여 줘, 너. / 모리어티 : ……좋아, 마저 이야기하지. 칼데아는 인도에 대한 죄로 판결을 받았어. 절멸을 목적으로 한 대량 학살죄지. 우선 그걸 타파해야 해. 멸망시키지 않았으면 우리가 멸망했으니 말이야. 인간의 살 권리가 충돌할 때, 살아남은 쪽이 우선되는 건 세상의 섭리야. 카르네아데스의 판자로 따진다면 밀어낸 남자에게 죄는 없어. 판자에서 밀려난 남자 쪽이 오히려 밀어내서 살았을 경우에도 똑같이 죄를 묻지 않는 게 맞지. ……이건 이긴 쪽이 옳다는 건 아닌데, 법률에선 그렇게 정의되어 있어. - 펭디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5 단테 : ……그럼 검사의 반론을 고찰해 보자. 역시…… 숫자가 되는 걸까. / 카독 : 너무 많다는 뜻이야? / 모리어티 : 그렇지……. 대량 학살…… 과잉피난(오버킬)이라는 재정이 내려질 우려가 있어. 그렇게 되면 형세는 단숨에 불리해지지. 하지만 그거에는 묘안이 있어. 범인류사를 계산에 넣는 거지. 2017년 시점에서의 지구 인구는 약 70억. 더불어 인간 외 생물의 다양성도 아마 다른 이문대와 비교하여 톱 클래스일 거야. 이만한 숫자의 생명체가 살아나는가 아닌가의 기로에 놓여 있잖아. ……그렇다면 무죄를 주장할 수 있어. / 카독 : ……타당한걸. 예를 들어…… 러시아 이문대는 생물의 다양성이 거의 사멸해 있던 세계였어. 야가라 호칭되는 마수와 인간의 합성 생명체, 그 외의 생물은 거의 멸종한 상태였지. 다른 이문대도 거의 비슷한 꼴이었고. 인류의 숫자나 다양성이나 비교가 안 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6 모리어티 : 좋아. ……자, 이문대 이야기가 나온 시점에서 하나…… 확인해야 할 게 있어. / 응 / 모리어티 : ……. ……. / 단테 : ……. ……. / 카독 : ……말해 봐. / 모리어티 : 괜찮겠나? / 카독 : 그래. 적어도 난 괜찮아. (플레이어), 괜찮겠어? / (끄덕) / (그런데 대체 뭘까……) / 모리어티 : 좋아, 이 논리를 주장하는 데 있어서 피하고 싶긴 해도 행해야만 하는 것이 있어. 즉 이문대에 대한 비난. 혹은 범인류사와의 비교에 의한 열등 취급이야. / 그건……! / 모리어티 : 나도 알아! 알고말고, 자네가 하고 싶은 말쯤은! ……잘 듣게. 원래 긴급피난에는 살아난 인간과 살아나지 못 한 인간 간의 우열이 없어. 미래가 있는 어린아이와 수명이 1년 남은 노인이라 해도 소중한 생명임은 차이가 없지. 한쪽이 판자를 붙잡고 사람을 죽였다 해도─── 그건 탄핵될 일이 아닌 거야. 하지만 이번에는 세계와 세계 간의 문제야. 즉 어느 쪽 세계가 더욱 우수한가……. 그것도 화두에 오를 가능성이 있어. 거기서 우리가 아낌 없는 윤리관(모럴)을 발휘하여 모든 세계는 평등하다고 주장한다 치자. 파산(아웃)이야. 검사는 당연히 그 점을 무자비하게 찌를걸. 카르네아데스의 판자 같은 건 없는 취급을 받고 우리는 패배해. / 단테 : 흠…… 검사가 자비를 베푼다면 넘어갈 가능성은 있지만…… 검사가 그런 인간이야? / 카독 : 전혀. / 전혀 안 그래 / 코토미네 키레이 : 하하하, 상처는 쩍쩍 개척해야지. 그래, 마치…… 프론티어처럼. ※이런 말 안 함 / 단테 : 후후…… (플레이어). 아무래도 네가 참아 줘야겠어. / 그건 거짓말을 하란 거야? / 모리어티 : 아니, 자네들이 거짓말을 하는 건 가급적 삼가 주면 좋겠어. 상대는 그 코토미네 키레이와 메타트론이니 말이야……. 진실을 말하되 침묵할 사안에는 침묵하기. 한마디로 정리하면 쉽지만 그 중압은 크지. / 단테 : 게다가 너는 참을 수 있겠어? 참지 못 하겠다면…… 증언을 되도록 삼가고…… 우리가 항상 너를 대변하는 전법도 있는데…… / 괜찮아, 내가 직접 말할 수 있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7 모리어티 : 그래, 그럼 이어서 그 법정에서 싸우는 걸 상정해 보자. 그곳에서 마음을 굳게 먹고 답변하는 거야. 쉽게 들리지만 인간은 정신적 긴장 때문에 생각지도 않던 발언을 하기도 해. 무고할 텐데도 검사의 유도에 걸려 어느샌가 죄를 자백하는 등 말이지. / 단테 : 후후…… 그럼 눈을 감고…… 이곳이 그 법정이라고 상상해 봐……. 자, 마음을 굳게 먹자……. ……할 수 있겠어? / 해 볼게! / 모리어티 : 좋아, 그럼 스타트야. ……간다! / (배틀) / 단테 : ……좀 더 하고 싶지만…… 슬슬 이쪽도 한계야. / 모리어티 : 그런 모양이군. / 아직 더 할 만한데…… / 카독 : 하아…… (플레이어). 자각을 못 하나 본데, 안색이 안 좋거든. 일단 여기까지만 하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8 모리어티 : ───자, 일단 우리의 주장은 정리가 됐어. 상대의 반론에 대한 반론도 그럭저럭 쌓았고. / 단테 : 후후…… 힘냈어……. 나도 너희도……. / 고생했어─…… / 모리어티 : 문제는 이제부터지. 대법정에 쳐들어가서 항소를 수리하게 해야 해. 단 그 동안, 주위를 배회하는 천사들은 항상 에너미로 출현합니다─. 숫자는 어림짐작해도 100만 정도. / 카독 : 그렇게 많아!? / 모리어티 : 메타트론이라 하면 숫자의 방대함으로 유명하거든. 분명…… 10의 은총, 136만 5000의 축복, 72의 날개, 36만 5000의 빛나는 눈, 49의 보석이던가. / 단테 : ……후후. 뭐가 뭔진 몰라도 뭔가 엄청나……. / 메타트론 잔느 : 작가답지 않은 어휘력 부족. / 단테 : 후후…… 일주일만 시간을 주세요……. / 모리어티 : 뭐, 그런 방대한 힘이 있다고 알아 두게. 더불어 성배의 백업도 있고 말이야. 100만 천사 정도는 식은 죽 먹기일 테지. 정면 승부를 걸어도 이길 상대가 아니야. / 카독 : 어떡할 거야? / 단테 : 후후…… 어떡하지……. / 모리어티 : 뭐, 대법정에 들어가서 항소를 신청하고 서류를 수리해 달라 할 뿐이지. 공격하는 천사들을 잘 피하고 대법정까지 다다르기만 하면…… / 단테 : 후후…… 하지만 우리 중에서 한 명이라도 빠지면 그 시점에서 사실상 게임 오버……. 나는 무모한 도박이라 보는데……. / ??? : 단테 알리기에리의 말이 지당하다고 할 수밖에 없군. / 이 목소리는……! / 카독 : 코토미네 키레이……! / 코토미네 키레이 : 자…… 칠 수 있나? / 카독 : 마작 안 쳐. / 코토미네 키레이 : ……그런가. 그건 아쉽지만 일단 미뤄 두도록 하지. 천사들이 경계 태세에 들어가 있는 건 틀림없다. 대법정을 중심으로 순회를 유지하는 중이지. 너희가 대법정에서 항소를 하려 든다면 그 전에 뭉개면 그만이란 계획일 거다. 단순하긴 하나 효과적이지. 실제로 너희는 이렇게 쩔쩔매고 있으니. / 카독 : 맞아. 그 말대로야. 그래서 본론은 뭔데? / 아마쿠사 시로 : 자비로운 성직자의 면모를 발휘할 때가 오기라도 한 겁니까? / 코토미네 키레이 : 호오, 이거 참. / 아마쿠사 시로 : 자, 코토미네 키레이 공. 당신이 『이성의 신』의 사도이자 이 특이점에서도 칼데아의 적이란 점은 명백합니다. ……하지만 이와 동시에 이대로는 검사 역할을 수행할 수 없다는 생각도 하고 계시지요? / 코토미네 키레이 : 그 말이 맞다. / 즉…… 도와주겠다고? / 코토미네 키레이 : ───훗. 돕지 않을 수가 없는 노릇이지. 애당초 내 역할은 너희의 항소에 대항하는 것. 이대로는 그것도 수행할 수가 없으니 말이다. 하지만 모든 것에는 대가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나? / 모리어티 : 뭐, 잠깐만. 기다려 보게. 조력해 주는 건 고마운데, 애당초 승산이 없어. / 단테 : 후후…… 한 명 늘어 봤자 방법이 없어……. / 코토미네 키레이 : 흠. 그렇기야 할 테지. 여기에는 메타트론의 반쪽 한 명과─── / 메타트론 잔느 : 음? / 코토미네 키레이 : 특이점의 제작자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뾰족한 수가 없나 보니 말이야. / 단테 : 후후…… 정론은 때로 사람을 상처 입혀……. / 코토미네 키레이 : 이 안에 내가 끼더라도 대법정에 다다르려면 지대한 고생을 해야 할 테지. / 아마쿠사 시로 : 호오 호오…… 하지만 코토미네 신부. 당신은 어떻습니까? 아마 천사들의 색적망에 걸리지 않으리라 봅니다만. / 코토미네 키레이 : 물론 그렇지. 예를 들자면 그래, 내 시종으로 취급하면…… (플레이어)는 문제없이 포위망을 돌파할 수 있을 거다. 하지만 이 방법을 쓰기에는 너희의 인원이 너무 많다. 마스터 이외에는 무시하겠다면 이 방법이 딱이다만. / 아마쿠사 시로 : 그건…… 마지막 수단으로 남겨 두지요. 다른 방법은? / 코토미네 키레이 : 누군가가 미끼를 맡으면 포위망을 약화하는 건 가능할 거다. / 카독 : 뭐, 미끼라는 수법은 나쁘지 않아. ……누가 미끼가 되냐는 문제가 발생하지만. / 아마쿠사 시로 : 그건 나중에 생각합시다. 다른 방법은 더 있습니까? / 코토미네 키레이 : 이제부터 말하는 게 진짜로 제안할 방법이다. 하지만 그걸 위한 재료가 부족하지. 그렇게 돼서 제군, 내가 탐정사에 의뢰하마. / 탐정사…… / 코토미네 키레이 : 너희가 그렇지 않은가? 나는 의뢰하러 온 것이다만. 보수는 대법정까지 가는 길이면 어떤가? / (전원 놀람) / 카독 : ……그렇게 돼서 의뢰 내용 말인데. / 카독 : 『천사 제9계제부터 제4계제까지의 기체를 입수하라. 되도록 파괴하지 않고, 되도록 많이』 이거였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9 코토미네 키레이 : 흠, 모아 왔나. 생각보다 빠르군. 혹여 누군가의 조력이라도 받았나? / 카독 : 뭐, 상부상조한 거지……. / 그래서 이걸 어떻게 하려고? / 코토미네 키레이 : 기다리도록. 초대는 해 두었다. 곧 도착할 거다. / 전원 : ……초대? / (잠시 후) / 나우크라테 : ───외람되오나, 자기소개 및 인사를. 저는 시종인형 나우크라테. 그리고 이분이 저의 주인, 초절명공 다이달로스. 지옥의 문? 악마의 변기? 주인께 걸맞은 주문을 부탁드립니다. / 카신 거사 : 보잘것없는 외술사, 카신 거사라 합니다. 불려서 왔습니다만. 뭘 하면 될지요? / 코토미네 키레이 : 이 천사들을 해석해 다오. / 나우크라테 : 해석이라고 대충 뭉뚱그려 말씀하신들. 초절명공에게 건성으로 의뢰하면 목숨이 달립니다만? 삼라만상의 해석에 천 년을 들이고 싶다면 그래도 되지만. / 카신 거사 : 약점이라도 찾으시는지요? / 코토미네 키레이 : 아니, 전체 해석이나 약점 해석이 아닌 네트워크 기능 해석에만 집중해 주길 바란다. / 카신 거사 : 네트워크. / 코토미네 키레이 : 이건 추측에 불과하다만…… 제7계제는 제8계제 및 제9계제, 제4계제는 제5계제 및 제6계제를 네트워크 기능으로 총괄하는 것 같더군. 뒤집어 말하면 그 기능을 우리가 탈취할 경우, 천사들을 무력화할 수 있으리라 본다. / 나우크라테 : 주인께서 말씀하시길, 호오, 호오오, 호오오오오……. / 나우크라테 : 주인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천사 자체의 해석은 재밌지만 건드는 게 네트워크 기능뿐이란 건 너무 수준 낮은 의뢰야, 맘에 안 들어. 추가 기믹, 구체적으론 겉보기를 찰캉철컹 변형시키는 기능을 추가하라는 의뢰로 가는 건 어떻냐. / 모리어티 : 아니 아니, 아니 아니 아니. 그건 좀 참아 주면 좋겠군. 코토미네 검사가 뭘 하려는 건지 좀 알 것 같거든. 그걸 위해선 외견을 개조하는 건 논외야. / 카신 거사 : 그럼 내부 무장은 어떤지요? 개틀링건을 달아도 될지요? / 모리어티 : 외견이…… 이대로라면 괜찮나……? 아마 무의미하겠지만……. / 코토미네 키레이 : 그걸로 만족해 준다면 얼마든지 그러도록. 자, 맡겨도 되겠나? / 카신 거사 : 알겠습니다. / 나우크라테 : 주인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올 오케이, 전원 내 일터에서 꺼져. ……필요한 작업은 이쪽에서 전부 해 두겠습니다. 하루만 시간을 주신다면 문제없을 겁니다. 그럼 안녕─. / 카신 거사 : (응응) / 코토미네 키레이 : 그거 든든하군. 적재적소지. 이 자리는 전문가 제군에게 맡기마. / 둘 : 해 보자─! / (뚝딱뚝딱)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0 카독 : ……엄청난 기세로 손을 보기 시작했으니 일단 방치해 둘까. / 그러자 / 단테 : 후후…… 코토미네 검사, 당신 덕분에 희망이 보이는 것 같아……. / 코토미네 키레이 : 그거 잘됐군. 하지만 그렇다면 말을 해 두어야겠어. 이걸로 가능해지는 건 대법정에 다다르는 것까지다. 즉 그 뒤에 이길 가망이 없다면 헛수고로 끝나지. / 모리어티 : ───그야 물론이지, 코토미네 검사. 우리도 필요한 준비는 해 놨어. / 코토미네 키레이 : 죄는 이미 있으며, 벌이 나열되었지. 이젠 너희가 어떤 벌을 고르는가에 달렸다. 그럼 뒷일은 맡기도록 하마. ……이런, 이것도 말을 해 두어야겠군. / 코토미네 키레이 : 법정에서 보지. / (코토미네 키레이 퇴장) / 전원 : ……. ……. / 단테 : 후후…… 코토미네 검사, 설마 저 말을 하려고 여기에 온 건 아니겠지……? / 카독 : 그 생각은 나도 했지만 말로 하면 기운 빠지니까 관두자. / 모리어티 : 그럼 우선 내일까지 끈기 있게 기다려 볼까. / 카신 거사 : 실례합니다, 차를 주십시오. / 나우크라테 : 달달한 거 줘. 초코가 좋아. 카카오. 철분. 테오브로민. ……주인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 모리어티 : 차랑 초콜릿인가. 흠. 뭐, 그쯤이라면 준비하지. / 카신 거사 : 옥로차로 부탁드립니다. / 나우크라테 : 비싼 걸로 희망. 이것도 주인께서 말씀하신 겁니다. / 모리어티 : ……What is 옥로? 또 비싼 거는 너무 대충이잖아……. 뭐 됐어, 잠깐 마련하고 오지! / (모리어티 퇴장) / 카독 : 과연 있을까, 옥로……. / 아마쿠사 시로 : 있습니다. 제가 마신 적이 있거든요. / 다행이네! / 메타트론 잔느 : 그런 게 있었구나─……. ……인마 그거 내 옥로거든. 짜샤. / 아마쿠사 시로 : 하하하하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1 카신 거사 : 끝났습니다만? / 나우크라테 : 초절명공의 초절 테크닉에 의하여 네트워크 기능은 흐물흐물 찐득찐득 끈적끈적하게 조정되었습니다. 이 더럽게 큰 기구…… 제4계제 천사란 건 너희의 명령에 절대복종하며 움직입니다. 귀여워해라. / 커신 거사 : 매우 편리. / 카독 : 음…… 이런…… 현관에서 잠들었나……. 우워, 깜짝이야!? / 나우크라테 : 일어나 XXXX(※나우코 자주 규제), 주인께서 이리 말씀하셨습니다. / 카독 : 오, 완성했구나……! / 나우크라테 : 네. 주인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성과는 냈으니 보구 내놔. / 카독 : 보수는…… 모리어티가 일어나면 넘길게. (일단 그 녀석한테 떠넘겨야지) / 모리어티 : 제군, 좋은 아침이야! 오오, 작업이 끝났군! / 나우크라테 : 보시는 그대로입니다. 그러니 레츠 보수. 기브 애스 보수. / 모리어티 : 보수……? 초코랑 옥로 아닌가? / 카신 거사 : 아닙니다. 보수, 1000만 QP 내지는 그만한 가치가 있는 것, 그렇게 들었습니다만? 그 신부님께서 그랬습니다. / 모리어티 : 신부우우우!! ……아, 아니 보수는 잘 파악했어. 참고로 외상은 되나? / 카신 거사 : 안 됩니다만. / 모리어티 : 하지만 잠시만! 잠시만 기다려 주겠나! 단테! 돈 있나! / 단테 : 후후…… 모리어티. 문호란 족속은 대개 돈이 없 / 모리어티 : 좋아 자네들 아침 댓바람부터 미안하지만 돈 벌러 가자, 따라오게! / 그, 그래! / (후다다닥) / 단테 : 후후…… 나 원……. / 카독 : ……. ……. / 단테 : 나 원이라고 말하고 싶었는데 선수를 채였구나…… 후후……. / 카독 : 알면 말하지 마! / (우당탕당 후) / 나우크라테 : 하나 둘 셋…… 보수 똑똑히 받았습니다. 이용 감사. / 카신 거사 : 다음번에는 보수를 잘 준비해 두어 주십시오. / 그럴게요…… / (나우크라테, 카신 거사 퇴장)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2 메타트론 잔느 : 조──올──려──……. / 아마쿠사 시로 : 하하하. 그 점은 좀 참아 주십시오. / 메타트론 잔느 : 이런 아침 일찍부터 대법정에 가려고─? / 모리어티 : 그래. 준비는 다 됐거든. 어이쿠 실례. 지금은 적이 있지. / 코토미네 키레이 : 검사는 적이 아니다, 모리어티 변호사. / 단테 : 후후…… 그렇다고 해서 친하게 지낼 수도 없는 노릇이지……. / 코토미네 키레이 : 의견이 대립할 뿐인 직장 동료라 여겨 다오. / 모리어티 : 그게 될 리 있나! 싫거든, 방심하면 등짝 푹찍할 것 같은 동료! / 카독 : 뭐 됐어. 코토미네도 전력 중 한 명으로 쳐도 되지? / 코토미네 키레이 : 물론이다. 너희와 동행하는 이상은 그렇게 되지. / 카독 : 그래서…… 대법정까진 어떻게 가? / 모리어티 : 그래, 그건 어제 중으로 생각해 뒀어. 대로에서 우리가 지배한 천사에게 소동을 일으키게 하고, 그 틈에 좁은 뒷골목을 주파할 거야. 단순하지만 상대는 기계 장치. 괜히 복잡하게 꼬지 않는 게 좋겠다 싶더군. / 코토미네 키레이 : 현명한 판단이군. 자, 깜빡한 건 없나? ───이제 이 『그라나트』에 돌아올 일은 없을 거다. 주의하도록. / 아마쿠사 시로 : 이제 떠나시는군요. 이곳도 적적해질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말릴 수는 없지요. 떠날 때가 온 것이니까요. / 카독 : ……그렇지. 정말로 신세 많이 졌어. / 단검은 그만 돌려 주는 게 좋을까? / 아마쿠사 시로 : 아니요, 당신이 가지고 계십시오. 애당초 여러분께서 모으신 재로로 만든 것이니 가져가시는 게 맞습니다. / 카독 : 응, 그래. 그럼 사양 안 할게. / 아마쿠사 시로 : 그럼 마지막으로 사이비 신부답게 설교하지요. 죄나 벌이나 결코 그 자체로 악이지는 않습니다. 그 행위를 악으로 간주하여 명칭을 붙이는 것. 그것이 죄. 죄로 간주하는 것에 그만한 응보를 치르게 하는 것. 그것이 벌. / 아마쿠사 시로 : 때때로 사람은 악의 없이 죄를 짊어질 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벌은 결코 수치스러운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이 선택하시는 길에 빛이 함께하기를. / (아마쿠사 시로 퇴장) / 카독 : ……신부였어? / 처음 듣는데…… / 카독 : ……뭐, 서번트의 진실은 본인도 모르는 구석이 있곤 하지. 일단 설교 자체는 기꺼이 염두에 두도록 할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3 코토미네 키레이 : 준비는 됐나? / 카독 : 그래. 우린 문제없어. / 모리어티 : 후우. 중요한 서류는 전부 소각했어. 소중한 걸 불태우니 속이 시원하군 그래! / 단테 : 후후…… 불타라 불타라 새빨갛게 불타라……. / 코토미네 키레이 : 불퇴전의 결의인가. 깊이 칭찬하마. 그럼 마지막 한 명. 【나태】의 메타트론 말이다만……. / 메타트론 잔느 : 전부 다 귀찮아, 내던지고 싶어. ……그런 소린 암만 그래도 안 해─. / 메타트론 잔느 : 단, 대법정 가는 거 귀찮으니까 마스터가 업어 줘─. / 그래 그래 / (어부바) / 모리어티 : 자네는 뭐 가지고 갈 건…… 뭐, 없나. / 메타트론 잔느 : 없어, 아무것도 없어. 추억은 있지만 그건 뇌내에 담아 둘 수 있잖아. 그러니 뭐, 이거면 충분해. / 코토미네 키레이 : 흠…… 다소 기묘한 집단이지만 천사와 기도꾼들은 신경 쓰지도 않을 테지. / 모리어티 : 자, 이젠 건네받은 매뉴얼에 따라 천사를 기동시켜 볼까……. / 단테 : 후후…… 메카를 기동시키는 건 로망 넘치지……. / 모리어티 : ……뭐 부정은 안 하겠는데. / (키이잉) / 모리어티 : ……. ……. / 천사 : ───. ───. / 단테 : 슈비두바! / 뜬금없이 뭐야!? / (천사 무반응) / 단테 : ……좋아, 적이 되지 않네. 괜찮아…… 후후……. / 카독 : 좀 더 다른 확인 방법이 있을 거 아냐……. / 모리어티 : 아무튼 문제는 없어 보이는군. 이젠 명령(커맨드)를 입력하면…… / 코토미네 키레이 : 입력하고 움직이기 시작하면 쉽게 멈출 수는 없다. (플레이어), 각오는 됐나? 이제부터 너희의 죄를 다시 재결받으러 가는 거다만. / ……물론이지 각오는 되어 있어 / 모리어티 : ……좋아, 명령 입력에 문제는 없군. 천사들은 무사히 대로 쪽으로 갈 거야. / 그럼 출발하자! / (전원 끄덕) / 천사 : ───. ───. / 모리어티 : 좋아, 잘 풀렸어! 우리 쪽 대형 천사들은 네트워크를 통해 순회 중인 소형, 중형 천사의 명령을 감염시키고 있어. 『적과 싸워라. 적은 순회하는 천사들이다. 단, (오염) 네트워크로 피아 식별을 하라』그런 한편, 방금 천사들은 전투를 되도록 피하면서 적 쪽 천사들을 감염시켜 나가지. 이를 테면─── 『항체로부터 한사코 도망치면서 마구 감염시키는 바이러스』라 할 수 있겠군. / 끔찍한걸! / 모리어티 : 내가 생각했어. / 코토미네 키레이 : 아이디어의 원천은 내가 되겠다만. / 단테 : 후후…… 그건 됐고, 얼른 가자……. / 메타트론 잔느 : 옳소 옳소………… 음. / 코토미네 키레이 : 물론 이렇게 남겨지는 개체도 나오곤 한다. 동료를 부르기 전에 빠르게 처리하지. 카독 젬루푸스, 단검으로 결계를 치도록. / 카독 : 알겠어. / 코토미네 키레이 : 그럼 나도 닥치는 불똥을 쳐내기 위해 재주껏 분투해 보지. (플레이어), 지시를 부탁하마. 너처럼 숙련된 마스터라면 멋진 지휘를 해 줄 테지. / ……알겠어! / 카독 : (이 자식 비꼬기의 천재인가? ……천재 맞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