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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 カドック・ゼムルプス
성우 아카바네 켄지

신장 체중 174cm 57kg
출신지 폴란드
특기 대수 마술, 냄새 흔적 지우기, 야외기능
좋아하는 것 현대음악전반(주로 록)
싫어하는 것 재능 넘치는 마술사
평생 다루기 어려운 것 황녀
출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카독 제무르푸스는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등장인물이다. 본래 주인공(그랜드 오더) 대신 그랜드 오더에 투입될 예정이었던 A팀의 일원이다.


인물 설명

200년 정도 비교적 짧은 역사를 지닌 마술사 가문의 사람. 모든 면에서 평범했으나 왠지 레이시프트 적성이 높아서 칼데아에서 마스터로 스카우트하고 그 중에서도 직접 현지에 파견될 A팀의 일원으로 배치했다. 그래서 혈통과 능력이 떨어진다는 열등감과 그럼에도 마스터 적성이라는 타고나면서 가진 힘으로 다른 뛰어난 마술사들을 뛰어넘었다는 자부심이 공존하게 되었다.*2 생각하지 않으면 나는 나로 있을 수 없다 한다.*3 생각해도 소용없는 일에 노력을 하지 말고 냉정 냉철 냉혈하게 무엇을 어떻게 할 수 있는지 생각하는 게 자신에게 있어서 최선의 선택이 될 거라 한다.*4

다른 A팀 멤버들은 레이시프트 적성 외에도 각자의 장점이 있지만 자신은 그런 게 없기에 우연으로 얻은 적성에 의존하려 했으나 스칸디나비아 페페론치노에게 인리를 수복해 운명을 자신의 것으로 하면 모든 것이 잘 풀리리라는 이야기를 듣고 의욕을 내서 마력 소모를 줄일 수 있는 캐스터 클래스를 선택해 기대하며 퍼스트 오더를 위해 코핀에 들어갔다.*5

그리고 플라우로스의 폭탄에 의해 칼데아는 마비되고 코핀에서 사망했다. 사망한 것으로 열등감도 없어질 거라 생각했지만 주인공(그랜드 오더)의 인리수복 과정을 보고 말았다. 초보자가 모든 걸 해낸 걸 보고 자신도 할 수 있었다며 격렬한 질투를 느끼는 와중에 이성의 신이 그런 A팀들에게 교섭해 왔다. 그들을 소생시키고 영토와 영령을 줄 테니 범인류사를 지우고 이문대를 성립시켜 지구를 자기에게 바치라는 내용에 누구든 생명이 소중하다며 받아들였다. 그렇게 가 보니 자신이 맡은 이문대가 450년 간 이반 뇌제가 지배하며 공상수의 뿌리를 내리는 것을 막고 다른 영역에 침범하려 드는데다 뇌제가 창조한 빙하기에 적응한 신인류 야가들의 생존 사이클이 한계에 도달해 있었다. 말 그대로 파멸 직전의 러시아를, 자신이 소환한 캐스터(아나스타샤)를 위해서 구하고자 이반 뇌제를 타도하기로 한다.*6

캐스터(레오나르도 다빈치)의 평으로는 본래 상냥하며 주변을 신경쓰지만 다소 자학적인 사람이라 했으나*7 외계의 신의 첨병 크립터가 되어 버린 후의 모습을 보면 지독한 열등감과 마술사로서의 마음가짐, 그리고 자학적인 감정이 뒤섞여 있다. 자신들 A팀은 마슈 키리에라이트를 도구로 다루다 중간에 못 쓰게 만들어 버렸을 것이며 주인공(그랜드 오더)는 무능하므로 자신들이 마스터가 되었다면 훨씬 피해를 적게 했을 테니 대량살인마에 자신들 대신 죽지 않은 한심한 놈이라 평한다.*8 그렇게 어거지로 비난하면서 그것이 의미없는 짓이라는 것을 자각하고 있는 것이 아이러니하다.*9

이런 저런 일을 거친 끝에 인간으로서 긍지를 개 먹이 취급하는 것을 넘어 크립터이자 마술사로서 긍지를 얻었다.*10 그리고 쿠쿨칸이 다 마셔버려서 남은 치즈 쿠키는 자기가 다 먹어치웠다 하거나*11 쿠쿨칸에게 이문대 왕이고 믹틀란을 지키는 게 사명이지만 그렇다고 외적을 무작정 증오할 사람은 아니라는 평을 하는 등 그럴 듯한 말을 하게 된다.(이 말은 주인공(그랜드 오더)쿠쿨칸에 대해 평한 걸 그대로 말한 거라 주인공이 이 놈 이리 입이 가벼운 놈이었나 한다)*12*13 U-올가마리칼데아와 결별하게 유도하려 했다가 그게 실제로 되자 풀 죽은 주인공(그랜드 오더)마슈 키리에라이트가 풀죽은 걸 보고 마음이 쓰라린다 하며 자신도 올가마리 어님스피어와 똑같이 생긴 그녀가 칼데아에 소속되는 걸 기대했던 것 같다고도 한다.*14


작품 내에서의 들장

페이트 그랜드 오더
2부 1장 로스트벨트 러시아의 크립터로 나온다. 그저 캐스터(아나스타샤)를 행복하게 해 주는 것을 목적으로 이반 뇌제를 쓰러뜨리기 위해 전력을 모은다.

이문대가 아닌 범인류사의 마지막 단말마로 소환된 서번트들을 포섭했는데 버서커(아탈란테 얼터)에게 이문대 러시아가 해체될 경우 모든 야가가 죽는다는 사실을 까발려서 자신의 편으로 만들고*15 캐스터(아비케브론)에게 왕관 예지의 빛을 만들 재료를 줄 테니 자기 편에 붙으라 교섭했으며*16 이문대버서커(아스테리오스)인 미노타우루스를 소환한 후 그의 보구를 아비케브론과 교섭하기 위해 쓴다. (주인공 일행에서 아비케브론을 고립시킨 후 교섭했고, 수도에서 주인공 측에 의해 미노타우르스가 쓰러짐과 동시에 사라지면서 소유권을 잃은 미궁을 재료로 왕관 예지의 빛을 만들게 한다.)*17
이리 준비하고서 아니꼬운 칼데아와 협력까지 해서 이반 뇌제를 쓰러뜨리는 데 성공하고 캐스터(아나스타샤)에게 차르의 권한을 이양시켜서 그의 소원은 거의 이루어질 뻔 했다.*18

하지만 이문대의 진실에 의욕을 잃었다가 파르시의 희생으로 마음을 굳힌 주인공(그랜드 오더)와의 대결에서 패배하고, 최후의 발악으로 대령주를 쓰려다 그 틈을 노린 아쳐(빌리 더 키드)의 사격을 아나스타샤가 대신 맞고 소멸하면서 모든 걸 잃고 포로로 잡힌다.*19 정신을 차려 보니 섀도우 보더 안에 있었고 캐스터의 최후의 힘이 구속구를 풀어 주었다. 이리저리 해서 갑판으로 나가 보니 탈출할 방법 따위는 없었고 캐스터와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며 그냥 심문 받고 아는 걸 다 털어놓으려 한다. 그 때 마침 카독이 가진 대령주는 회수해야 한다며 얼터 에고(그레고리 라스푸틴)이 보더에 올라와서 적당히 카독을 입막움으로 죽이는 척 하고 시체를 회수해 가는 듯한 페이크를 치며 구출해 갔다.*20

아무튼 그렇게 구출되어 키리쉬타리아 보다임이 크립터로 있는 이문대 대서양에 머무르게 된다. 앞서 겪은 일로 정신적 성장을 이루기도 해서 포기할 생각이 없는지라 재기를 노리고 있다. 자학적인건 여전하지만 배신자로 의심을 받아도 태연하게 넘기는 등 뻔뻔해졌다.*21

크립터들이 지닌 대령주(시리어스 라이트)에 대해 생각하면서 키리쉬타리아 보다임이 자신을 받아준 건 대령주를 강탈하려 한 거라 예상했는데 아무 것도 안 한 걸 보고 귀족 놈이 자기를 진심으로 동등하게 대할 리 없다 판단하고 제우스와 보다임이 뭘 꾸미는지 밝혀내려 한다. *22 구체적으로는 올림포스에서 유일하게 칼데아를 지원하는 신 헤파이스토스의 남은 두뇌, 일명 협력자의 사자로 활동한다. 변장 마술로 은폐했지만 칼데아에게 정체는 금방 들킨다. 이것 저것 알려준 후 자기는 누구 편도 들 생각 없다며 서번트조차 미행하지 못 할 고속이동을 구사해 사라진다.*23 헤파이스토스그랜드 클래스의 소환기구를 완성하자 카독 본인이 안 가고 스칸디나비아 페페론치노에게 헤파이스토스가 있는 곳으로 그들을 인도하라고 보냈다.*24
칼데아가 중앙 신전에 침공해서 올림포스가 혼란스러워진 틈을 타 보다임의 기록을 해킹한 후 그것을 토대로 이성의 신의 정체에 대해 간파하였으나 얼터 에고(아시야 도만)에게 배가 관통당하고 저주를 받아 빈사 상태가 된다.*25 얼터 에고(그레고리 라스푸틴)캐스터(아나스타샤)와의 약속을 이행하겠다며 살려준다.*26 스톰 보더에 던져줬는데 몇 개월은 혼수상태로 회복 포드에서 못 꺼낸다.*27

그렇게 잠만 자다가 2부 6.5장 특이점 트라움 시점에서 깨어난다. 사실상 크립터가 소멸한 상태라 항복했다. 신뢰할 수 없는지라 아틀라스원 특제 마술사죽이기 목걸이를 달아 주었다. 착용자가 수상한 짓이나 허가받지 않은 마술행동을 하면 발동해서 마술회로를 완전히 박살내며 곧 죽음으로 이어진다. 카독은 이를 순순히 받아들이고 칼데아에서 희미해진 정통파 마술사다운 충고를 하며 두 번째 마스터로 작전에 투입된다. 아직 카독이 지녔으며 적출하는 데 실패한 대령주가 미지의 요소로 남았다.*28 칼데아에서 볼 수 없게된 제대로 된 마술사로서 주인공을 교육해준다 했다.*29

칼데아에 적극적으로 협조하지만 속으로는 데이비트 젬 보이드를 제외한 자기 외의 크립터가 다 죽었기에 자신도 곧 죽을 거라 여겼고 자신의 인생은 어쩔 수 없었던 뿐이라 한다. 자포자기 상태가 되서 될대로 되라는 식으로 생각한다.*30*31 뭐가 나쁜 방향으로 흘러가면 그건 칼데아 쪽 판단에 의한 것이며 자신은 재료를 제공할 뿐이라 한다.*32 그러다 주인공(그랜드 오더)에게 날아온 참격을 대신 맞고 죽으려 했는데 뷔이가 나타나서 지켜준다. 그리고 아나스타샤가 나타나 카독을 지켜달라고 부탁받았다며 자길 뒤따라 죽는 것은 용납 못 하니 전력을 다 해 버텨 달라 하고 사라진다. 원래라면 열등감에 사로잡혀야 할 상황이 묘하게 자랑스럽다 하며 그녀가 자신의 서번트로 있듯이 자신도 그녀의 마스터라 다짐하고 의지를 다진다.*33 소속감이 생겼는지 룰러(셜록 홈즈)를 죽인 룰러(제임스 모리어티)주인공(그랜드 오더)가 싸우게 되자 홈즈의 대변자로서 말하길 마음껏 두들겨 패 주라 한다.*34 어느 사이엔가 마술사죽이기 목걸이도 칼데아 측에서 풀어줬다.*35

2부 7장 이문대 남미에서는 진입하자마자 이성의 신테스카틀리포카 의 충돌 여파에 휩쓸린 스톰 보더가 작살나 추락했다. 그리고 무기상인을 자처하는 테스카틀리포카가 와서 스톰 보더를 팔아달라 한다. 그걸 거절하자 힘으로 빼앗는다며 징글 아벨 뫼니에르의 심장과 머리를 쏴 버린다. 그리고 오셀로틀의 왕인 이스칼리에게 1년 간의 성과를 보여보라 한다. 이스칼리는 이 때 만을 기다렸다며 덤벼오는데 카독과 임시로 서번트 마스터 계약을 이은 캐스터(니토크리스)에게 저지당한다.*36 그러자 테스카틀리포카의 여동생인 프리텐더(틀랄록)이 나서서 니토크리스를 빈사 상태로 만들어버린다. 테스카틀리포카는 스톰 보더를 운용하기 위해 엔지니어로 라이더(레오나르도 다빈치)시온 엘트남 소카리스, 카독 제무르푸스의 셋을 챙기고 덤으로 함장인 라이더(네모)도 끌고 가기로 하고 나머진 다 죽이라 명령한다.*37
이후 위기를 넘긴 칼데아가 잡혀간 4인을 되찾으러 메히코 시티에 왔는데 콰우틀리라는 가명으로 오셀로틀로 위장한 쿠쿨칸이 접근해 와서 칼데아에서 잡혀 온 4인은 내일 산제물로 바쳐질 거라 알려준다.*38 4인이 갖혀 있는 곳은 신전 지하로 엄중한 경비 때문에 접근 자체가 불가능하니, 의식이 열리는 중에 신전에 잠입했다가 일시적으로 오셀로틀들이 땅에 조아릴 때를 노려 구출하기로 한다.*39
같혀 있는 카독 제무르푸스시온 엘트남 소카리스에게 데이비트 젬 보이드가 찾아온다. 이번 일은 테스카틀리포카가 벌였고 자신은 크게 관여 안 하지만 지금 너희들을 못 죽이는 이상 자신이 최소한 해야 할 일이라며 적 전력을 확인하러 온 거라 한다. 여기서 대령주의 정체를 알려주는데 데이비트의 성격을 생각하면 카독에게 뭘 위해, 어디서 대령주를 쓸지를 생각하라는 메시지다.*40 카독은 시온에게 대령주의 용도를 비밀로 해 달라 부탁한다. 시온은 반대하고 싶지만 자기가 대령주를 절제하지 못 한게 사실이라며 승낙한다.*41
의식날 신전으로 잠입한 일행은 이 방면의 프로인 어쌔신(빛의 코얀스카야)의 활약으로 감금장소를 알아내고 찾아가니 이미 시온 엘트남 소카리스라이더(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의식장으로 끌려간 상태였다.*42 카독은 이성의 신 패멀리가 아군이 된 걸 황당해하면서 일단 입을 맞추곤 구출하러 가자 한다. 두 팀으로 나눠 한 쪽이 시선을 끄는 사이 다른 쪽에서 구출하겠다 한다.*43 다음 날 산제물 의식의 제사장은 테스카틀리포카보구오르트가 깨어난 날로 사상이 잠시 교체되어 모든 게 흐지부지되었고 4인 모두 구조되어 스톰 보더로 돌아간다.

U-올가마리가 애매하게 칼데아에 협력하는 이 상황을 얼터 에고(그레고리 라스푸틴)이 보고 지금은 아슬아슬한 균형을 유지하고 있으며 본래 자신은 아무래도 좋지만 라스푸틴의 영향으로 생긴 인간이 가지는 감정이 지금 이 상황은 그 사람을 위한 게 되지 않으며 나중에 느낄 괴로움이 더 커질 뿐이라며 슬슬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야기한다. 이에 동의하는 카독 제무르푸스칼데아에 무슨 일이 있어도 U-올가마리를 완전히 신용하지 않는 자가 필요하다며 맡아 미움을 사더라도 상호이해를 이루기 전에 갈라지게 만들려 한다.*44 그래놓고서 U-올가마리가 즐거워하는 걸 보고 올가마리 어님스피어가 원래 그렇게 즐거워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기도 한다.*45

이후에는 통신 담당을 하거나*46 치첸 이차가 오셀로틀들에게 습격당했을 적 스톰 보더를 노리는 프리텐더(틀랄록)에게서 시간을 벌기 위해 서번트들을 이끌어 싸우거나 한다.*47 제9층의 유독 가스가 사라져 데이비트 젬 보이드의 명계행이 이루어질 적 A플랜인 데이비트를 제6~8층에서 습격해 무력화시키기, B플랜인 공상수를 절제해 이문대를 소멸시키기라는 두 계획이 제시되었을 때 둘 다 하자 하며 자신이 어쌔신(코얀스카야)와 함께 섀도우 보더를 이끌고 데이비트를 습격할테니 주인공(그랜드 오더)는 명계행을 해 공상수를 절제하자 한다. 이 방안이 채택되었다.*48

섀도우 보더를 타고 출발한 카독 제무르푸스 쪽 일행은 제3명계에 도달했다. 에레슈키갈 얼터에 따르면 아직 칼데아 측은 제3명계를 극복하지 못 했으므로 통과시켜 줄 수 없는대 주인공(그랜드 오더)를 봐 줘서 특별히 허락해 준다 한다. 한편 데이비트 젬 보이드는 이미 제3명계를 통과한 자격자라 자기가 막을 수 없다 한다. 그리고 에레슈키갈 본인은 도망친 두무지가 뭔 짓을 저지를 지 알 수 없어 찾는 중이라 조력은 불가능하다 한다. 대신 데이비트의 이동 예상 경로를 알려준다. 그걸 바탕으로 매복했다가 덮치기로 한다. 테스카틀리포카와의 리벤지를 다짐하는 어쌔신(빛의 코얀스카야)가 대량의 지뢰를 깔아 놓았다.*49
→ 사륜차를 타고 제3명계에 온 데이비트 젬 보이드, 테스카틀리포카, 이스칼리는 지뢰밭을 맞이했다. 장롱면허라는 데이비트의 운전 태크닉이 신들려서 죄다 피해냈지만 그 앞을 섀도우 보더, 카독 제무르푸스, 고르돌프 무지크마력을 죄다 강탈해 최상급 신령 상태가 된 어쌔신(빛의 코얀스카야)가 가로막았다. 테스카틀리포카도 맞설 수 없는 상대였는데 데이비트가 자기 외의 둘을 차에서 내리게 하고 본인은 차를 운전해 코얀스카야에게 갖다 박은 후 폭파시킨다. 그 직후 인리정초가 이상해지면서 뭔가 터진다.*50
→ 그렇게 실종되었고 데이비트 젬 보이드가 카독 일행을 육편으로 만들었다 발언해서 죽은 줄 알았는데*51 쿠쿨칸이 살려줬다. 쿠쿨칸은 데이비드가 소환한 외계의 뭐시기들에게서 섀도우 보더를 구해준 후 차를 마시다 왔다.*52
→ 이후에는 오르트 토벌전에서 공상수의 씨앗 격추*53 통신, 케어 담당으로 활약한다. 죽기 싫으면 숨 쉬라고 주인공(그랜드 오더)을 갈구더니 간신히 오르트를 쓰러뜨린 후 주인공이 잠시 죽어서 테스카틀리포카명계에 갔다 온 걸 보고 어차피 아무렇지도 않은 양 돌아오는 놈을 걱정해 봐야 마술회로 낭비라 한다.*54*55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
스빈 그라쉬에이트와 롤란도 베르진스키가 짐승 사냥꾼 제무르푸스 가와 욱신각신하다 화해한 참이라 한다.*56

페이트 그레일 리그
이 만우절 게임에서 이야기하길 인리소각이 일어나기 전 협조성이 부족한 A팀의 팀워크를 기르기 위해 키리쉬타리아 보다임의 발안으로 야구를 했는데 연습 끝에 시뮬레이터로 메이저리그와 호각으로 싸울 힘을 길렀다 한다. A팀의 일원이었던 마슈 키리에라이트는 당시 포수로서 활약했다 한다.*57 그리고 야구로 모든 게 결정되는 만우절 특이점에서 자기들이 주인공이 되려 하는 엘리자베이브와 여자 리츠카가 노움 칼데아를 없애고 자길 본편 주인공으로 만들어 달라 성배에 소원을 빌자 그 소원에 따라 노움 칼데아를 격파할 자들이 나오는데 그 정체는 전부 이문대에서 패배해 저승으로 가버린 이성의 신의 크립터들이었다(왠지 안 죽은 카독 제무르푸스도 끼어 있다). 불안정한 특이점 안에서는 생과 사가 애매하며 야구란 철학이자 양자물리학이라는 만우절 보정 설정을 받아 컨디션을 만전으로 갖춰서 왔다 한다. 이들이 야구에 관해서는 초인이라는 걸 아는 마슈 키리에라이트라이더(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좌절하지만 마슈도 A팀이라며 주인공과 고르돌프 무지크가 격려해서 진 쪽이 죽는 결승을 치루기로 한다. 본래라면 크립터 쪽이 이겼겠지만 마침 크립터 쪽에 엘리자베이브가 자기가 끼면 무적이라며 들어간 결과 팀워크에 조그만 구멍이 생겼고 그걸 노려져 주인공 측이 이기게 된다. 크립터들은 마슈에게 한 마디씩 남기고 퇴장한다. 카독은 죽지 않았으므로 좀 있다 보자 한다.*58*59


카독의 능력

■ 가문에서 짐승과 싸우기 위한 대수 마술을 계승해 왔다. 과거에는 꼭 필요한 마술이었지만 현대에 와서는 짐승이 위협적인 존재가 아니게 된지라 대용품이 넘쳐나 의미가 없어졌다.*60 가문의 역사는 옅고 발전도 정지한 상태다. 카독의 재능은 범용한 수준이다.*61
대수 마술을 사용한다는 이유로 개처럼 놀림받은 과거가 있어 늑대같다고 불리자 싫어했다. 과거 베릴 가트가 카독에게 멍멍멍 하고 짖는 것이 그런 이유였다.*62
→ 항상 다크서클이 가득한데 대수 마술을 쓰는 자는 다 이리 된다 한다.*63
→ 사냥감을 몰아넣는 건 대수 마술의 영역이다. 카독이 이 방면에 익숙하다.*64

■ 기초 마술을 잘 활용한다. 위장마술, 차음의 결계, 속임수 마술, 기억 봉인 마술(불완전)이라던가를 사용한다.*65*66

이문대캐스터(아나스타샤)가 소멸한 후에도 뷔이의 힘이 조금 남아 있다. 비장의 무기다.*67 뷔이는 카독을 마스터마스터라 부르며 명령을 따른다. 성배로 파워업한 버서커(크림힐트)에게 밀리는 세이버(지크프리트)에게 뷔이투시의 마안을 양도한다.*68 룰러(셜록 홈즈)의 마지막 말을 듣고 룰러(제임스 모리어티)가 훔은 신령이 운명의 삼여신임을 알게 된 카독이 모리어티에게서 삼여신의 운명의 실을 끊어낼 적 뷔이가 마지막 힘을 다 쓰고 카독에게 작별하고 소멸한다.*69


이외, 카독에 관해서 알려진 내용들

■ 크립터가 된 후 행동방향 전반이 캐스터(아나스타샤)를 위하는 쪽으로 간다. 코토미네 키레이는 모든 것을 포기할 수 없기에 약한 소년과 모든 것을 포기했기에 강한 소녀이기에 서로가 상대의 약점을 보완하는 이상적인 서번트마스터라 평했다.*70 코얀스키야는 살얼음 위에서 추는 왈츠 같은 것이 아주 딱 어울리는 연분이라 한다.*71
→ 그리 된 계기는 처음 소환한 아나스타샤가 자신을 죽인 무고한 인간들이 밉지만 자신은 로마노프 왕조의 사람이고 이반 뇌제는 그렇지 않으니 로마노프의 책무로서 러시아를 구하겠다고 한 것이었다. 거기서 여제의 품격을 보고, 스스로 지도자 실격이라 할 정도로 인간을 싫어하면서 자신의 책문에서 도망치지 않으려 하는 걸 본 카독은 모든 걸 바치기로 했다.*72*73 아나스타샤는 카독이 작고 약하지만 꺼지지 않는 불길 같고 무관심과 질투와 증오가 동거하는 것이 참으로 인간 답다며 호감을 느꼈다.*74 그렇다고 그 부분을 방관할 뿐은 아니라 거짓말은 사람을 약하게 한다며 얼버무리지 말라고 조언하기도 한다.*75
→ 둘이 하는 걸 보면 아나스타샤가 카독에게 외출복을 골라달라 하고, 카독이 아나스타샤의 기분을 풀어주려고 차를 끓이고, 적의 공격에 노출된 아나스타샤를 카독이 감싸는 등 통상적인 서번트마스터의 관계와 동떨어져 있다.*76
이문대 러시아가 해결된 후 칼데아서번트로 불리는 범인류사의 캐스터(아나스타샤)이문대에서 있었던 일을 자신의 것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저 쪽의 나' 라 칭한다.*77
→ 자세한 상황설명은 안 하지만 칼데아에 소환된 범인류사의 아나스타샤가 자기 막간의 이야기 마지막에 대충 카독을 기억하며 기다리고 있다는 투로 독백한다.*78
→ 둘은 마지막까지 상대에 대한 감정이 무엇인지 이해하지 못 했다. 가능성으로 연정, 모정, 전우, 가족애, 파트너, 단짝 등이 제시된다.*79

■ 만약 카독이 주인공(그랜드 오더) 대신 크립터의 한 명이 최후의 마스터가 된다면 운명력이 부족해서 1부에서 살아남아 인리수복을 이루기는 어렵다 한다. 캐스터(아나스타샤)와 함께 노력하면 가능성이 생기지만 그러기 위해선 이문대 러시아의 그 아나스타샤여야 하므로 불가능하다 한다.*80

키리쉬타리아 보다임은 기계에는 그리 자세하지 않지만 쓸 수 있는 것이라면 쓴다면서 쓰고 있다. 잘 못 하면서도 다루는 건 카독 제무르푸스가 약간 기계 오타쿠 스러운 것을 신경쓰는 것이다.*81

이성의 사도 룰러(제임스 모리어티)카독 제무르푸스에게 큰 관심을 보였는데 칼데아에 소환된 룰러(제임스 모리어티)는 별 관심 없다. 이건 견해 차이고 자기가 봐도 이해하기 어려워 이문대 같다 한다.*82

■ 2부 6장에서 주인공(그랜드 오더)가 실의의 정원에 빠졌을 때 더 이상 자신이 필요 없다는 상황과 마스터로서 성립된 정신으로 다시 평화로운 세계에서 적응할 수 있을지에 대한 불안감, 지금까지 자신이 죽여 온 죄와 대면하게 되는데 그 내용 중에 카독 제무르푸스가 깨어났으니 마스터 일은 카독이 맡고 주인공은 필요 없다며 예비로서 방에서 지내라는 묘사가 있다.*83

칼데아에 합류한 후 인물 토로에 대해서.
스칸디나비아 페페론치노가 자기랑 주인공(그랜드 오더), 카독과 다시 A팀을 결성하자고 말한 적이 있단 걸 듣더니 주인공이 반푼이라서 A-, 마이너스가 싫으면 A'(대쉬)로 하자 한다.*84
우미인의 정체는 룸 메이트가 우주인이라는 수준의 충격이라 한다. 조용하고 의문이 많은 마술사라고 생각했던 자신이 한 바퀴 돌아서 멍청하게 느껴진다 한다.*85
키리쉬타리아 보다임마술사로서 넘칠 영달이 약속되어 있음에도 그 모든 걸 중요하지 않다며 버리고 정 반대의 계획으로 온갖 인간의 손을 잡으려 한 것을 보고 그 정신성이 믿기지 않는다 하며 그가 살아 있을 때는 전혀 알아채지 못 했지만 지금은 A팀의 리더에 걸맞는 인물이라 생각한다 한다.*86
데이비트 젬 보이드는 이해불능이라 한다. 어둠 같은 인간이라 생각했더니 명확하게 사람의 망설임을 해소시켜 주는 빛이 되기도 하며, 얘기가 통한다고 생각했더니 언어 그 자체부터 통하지 않을 때도 있었는데 그러면서도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한 개 무섭다 한다. 아무 관계도 단계도 안 거치고 갑자기 이 쪽에서 원하는 해답을 말하는 걸 보면 룰러(셜록 홈즈)에 가까운 것 같기도 한다. 보통 사람과 보고 있는 것의 차원이 다른 느낌이 들며 단절되어 있지만 연속되어 있는 것 같다고도 한다.*87
오필리아 팜르솔로네는 크립터들 중 긍정적인 의미로 가장 많이 변한 사람이라 하며, 왜 변했는가에 대해선 묵비권을 행사한다.*88

■ 이외 잡다한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크립터가 된 후로 잠들면 전혀 꿈을 꾸지 않고 꿈을 꾸려면 의식을 교대한다는 서번트 같은 방식을 써야 했다. 작중에서는 휴식을 할 때는 그렇게 꿈을 꾸면서 3개월 간 거의 자지 않았다.*89
→ 록을 좋아한다.*90 캐스터(아나스타샤)는 록의 좋은 점을 도통 모르겠다 하면서 듣는다.*91 키리쉬타리아 보다임이 카독에게 록 음악에 관한 이야기를 했지만 호응을 안 해 준 것에 대해 아쉬워했다.*92
칼데아 시절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모습을 보이지 않던 포우와 접촉한 적이 있는데 정작 카독은 포우가 께름칙하다고 한다.*93
이문대 올림포스에는 자동창관이 있다. 아프로디테는 어디로 갔는지 안 보이는 카독 제무르푸스가 자동창관에 갔겠지... 라 여겼다.*94 키리쉬타리아 보다임은 카독이 이동창관에 자길 초대해줬으면 했었다.*95
세이버(미야모토 무사시)의 이야기를 하면서 뜬금없이 사무라이는 의나 충의에 목숨을 거는 유교 개념의 파생이 어쩌구 한다.*96
마술을 응용한 서바이벌술에 능하다. 나이프에 뭔가 뚝닥하자 절벽 등반용 피켈로 개조되었다.*97
칼데아 측에 합류한 후로 두통약을 먹고 있다.*98
→ 자신의 서번트는 이전에도 앞으로도 한 기 뿐이라 한다.*99
→ 남극의 피니스 칼데아를 몰살기킨 건 죄는 죄며 칼데아 측에 협력하게 되었으니 사태가 해결된 후에 그 벌을 받겠고 그때까지는 이해공유자로서 벌이 조금이라도 가벼워지도록 전력을 다하겠다 한다. 죄책감은 있냐 물으니 대답할 의무가 없다 한다.*100
마술을 못 써서 그리 빠르지 못한 주인공(그랜드 오더)를 겨드랑이에 끼고 달렸다.*101
→ 쓸데없이 비꼬는 점이 자신의 글러먹은 부분 같다 한다.*102
→ 자학을 자주 하지만 아나스타샤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 죽을 생각은 없다.*103 대신 남의 손에 죽는 건 상관없는지 룰러(제임스 모리어티)와 마주치자 마슈 키리에라이트에게 정보를 탈취당하기 전 폭탄목걸이를 작동시키라 한다.*104
마술사로서 본직 덕에 맹수 상대로 즉단즉결한다.*105
주인공(그랜드 오더)가 쓰는 마술예장은 그건 그거대로 쓸데없는 참견을 부른다며 쓰는 걸 거부한다.*106
→ 본인이 배신에 배신을 거듭한지라 남의 배신에 대해서 이러쿵저러쿵 말할 생각이 없다.*107
이문대 믹틀란에서 스톰 보더의 유폐실이 날아가면서 임시로 비어버린 주인공(그랜드 오더)의 방을 쓰게 되는데 주인공의 성별이 여성인 경우 남자를 방에서 자게 하는 게 강철 멘탈이라서인지 일본에서는 별 일 아닌건지 모르겠다 한다.*108
→ 본래 칼데아에 적대하던 입장이라 칼데아스가 만악의 근원이란 소리를 듣고도 뭐 그런 게 있긴 하겠지 하고 삐딱하게 볼 수 있어 별 충격 안 받았다 한다.*109
주인공(그랜드 오더)가 선배라 부를 때도 있는데 선배 소리 하지 마라 한다.*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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最終更新:2024年03月22日 14:53

*1 각주예시

*2 레이시프트적성을 가진 선택된 마술사들. A팀은 그 중에서도 특별한 존재였다. 아니무스피아의 진정한 후계자로 불린 천재. 키리슈타리아 보다임. 현대의 발키리. 오펠리아 파무르솔로네. 밝고 인기인에다 정체불명인 남자. 스칸디나비아 페페론치노. 마술사라기보다 갱단의 일원인것같은 멋쟁이. 페릴 가토. 말이 없고 인간혐오인 주제에 사교성은 좋았던 기술자. 아쿠타 히나코. ...현실에 뚫린 '구멍'과 같은 인물. 데이빗 젬 보이드. 그리고 데비서번트 실험 유일한 성공례. 마슈 키리에라이트. 나는 아마도 8번째였다. 카독 제무르푸스. 나는 나의 실력부족을 잘 알고 있다. 마술실력은 평범한데다 일족이 쌓아올린 시간도 짧아. 잘해봐야 2백년. 자랑할만한 혈통이 아냐. 그래도 마스터적성에 의해 선택되었다. 혈통이 아닌 술식도 아닌 태어나면서부터 갖고 있던 힘으로. 반생을 허비한것 같은 괴로움과, 그것을 뛰어넘는 필요하다고 불린 기쁨. 칼데아에 와서 A팀과 어울리면서 그 자부심과 열등감은 더 강해졌다고 생각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 카독 : (블라드3세의 보구에 직격당했는데 상처하나 없다니. ......도대체 무슨 힘이지....? 보여줬던 데이터로부터 추측하자면 림보나 무라마사랑 마찬가지로 신령의 힘을 얻었을 터 관찰해, 카독 제무루프스 모리어티는 상처하나 없다 그러나 보구는 틀림없이 먹혔을터. 데미지가 제로인건... ......회복한게 아니야. 뭐라고 해야할까...애초부터 먹히지 않았어 확증은 없어. 하지만 생각하지 않으면....나는 나로 있을수 없어) - 페이틔 그랜드 오더의 내용

*4 카독 : 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미련이 참 많군, 나는.) (생각해도 소용없는 일에 노력을 하지 마라.) (냉정하게, 냉철하게, 냉혈하게,) (무엇을 어떻게 할 수 있는지, 생각해라.) (그것이야말로 지금의 나에게 있어서의 최선의 선택이 되겠지.) (하지만… 홈즈 녀석, 완전히 평소나 다름 없군…) (필요한 때가 아니면 시선을 향하지 않는다.) (당연한 상태를 당연하게 하고 있을 셈인가본데…) (안되겠군. 평소처럼, 홈즈가 활동하고 있지 않은 시간대에 사고해보자.) (기본은 리스크 회피. 상대는 세계 최고의 명탐정이다.) (무엇을 생각하는지 읽어낼 수 있을거라곤 생각해선 안ㄷ――)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 누구도 빠지는 것 없는 능력자이면서 일류였다. 마슈 키리에라이트는 칼데아에서 나고자란 디자인베이비로 비품과 같은 것이었다. 호문크루스에 가깝다. 인권은 있지만 인간으로서 개성도 활약도 기대하지 않았다. 그녀는 단지 거기에 있으면 된다, 라고 정통한 마술사인 보다임은 생각했겠지. 물론 나도 같았다. 데이빗도 아쿠타도 필요이상으로는 접촉하지 않았다. 페페론치노는 여자끼리, 라면서 그녀를 식사에 초대하거나 놀려댔다. ....어쨌든 그런 키리에라이트조차 A팀의 필요한 인재였다. 다른 멤버는 레이시프트적성이외에도 이런저런 장점을 갖고 있다. 내겐 그게 없다. 이것말곤 아무것도 없어. 우수한 서번트를 사역하는 것이 가능했던 우연에 들러붙는 수밖에 없어. / 페페론치노 : "참, 그건 우연이 아니라니까? 능력의 우열과 인리수복적성은 떼놓고 생각해야지?" / 페페론치노 : "개인의 능력이 떨어지는건 관계없어." / 페페론치노 : "이건 필연이야. 그럴게 운명쪽에서 너를 카베동해왔잖아! 꺄-" / 페페론치노 : "그러니까 우선 그 운명을 손에 넣지 않으면 안돼. 거기부터 너의 진정한 스타트야. 카독." / 페페론치노 : "나? 나는 됐어. 운명같은건. 예전부터 운명에 배신당해 왔으니까." / 페페론치노 : "그렇지만 당신은 여기부터. 좋잖아. 인리를 지키기위한 방벽." / 페페론치노 : "남자라면 누구라도 꿈꿨을 거야. 그럴게, 슈퍼히어로같은 거잖아?" / 똑바로 해라 라고 말하는 것처럼 페페는 나의 어깨를 두드렸다. 개인공간을 침입당하는건 별로이다만 그에겐 왠지 반발하기 힘든것이 신기했다. ...그가 말한대로 운명을 내것으로 만들기만 하면. 굴욕도 모욕도 찢어발겨서. / 다빈치 : "캐스터 서번트의 특징? 나는 만능의 천재, 예외중의 예외이니까. 그래도 굳이 말하자면 캐스터는 버서커와 다른 의미로 어려워. 나는 그래도 멀쩡한 편이야. 너도 이해하고 있지? 진정한 마술사라면 처음부터 인간같은건 인간으로 생각하지 않아. 그 사상, 그 기술은 너무나도 동떨어져 있어. 가르침을 구한다, 같은 생각은 버리는게 좋아. 그렇게해서 어떻게 될 차원이 아니니까." / 뭐, 그렇겠지. 그래도 나는 캐스터를 고른다. 가능한한 자력으로 마력을 공급할 수단을 갖추면 좋지. 코핀에 들어가서 자신의 의식이 흩어질것 같은 것을 참는다. 이제 곧 인리를 수복하기 위한 여행이 시작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 일본 후유키. 아쿠타에게 어떤 도시인지를 물었지만 특징같은건 없는 장소였다. 아니, 하지만 분명 뭔가가 있겠지. 방심은 하지마라. 만전을 기해라, 전력을 다해라. 나는 틀림없이 선택되었으니까. 아아. 전부 무의미했다. 유용성의 증명은 고사하고 한 발 내딛는것조차 하지 못한채 나의 생명은 내던져졌다. 그래도 이것으로 끝날 것이었다. 내가 생전내내 갖고 있던 열등감도 없어질 것이었는데 구했던 거다. 홀로 남은 부록의 부록같은 보결이, 그것도 그냥 초보자가. 무대에 오르는것조차 하지 못했던 우리들을 대신해서 누구도 인정할만한 위업을 달성했던 거다. 남 얘기다. 어쨌든 남 얘기로 흘러갈 얘기다. 평소라면 보통이라면. 그런데 가슴에 꽂힌건 격렬한 질투였다. ....분해. 분해! 분해! 분해! 아아, 참을수없이 추하고 분해. 할 수 있었어. 나도! / ??? "--------상황의 변화를 확인했다. 선택된 자들에게 제안, 버려진 자들에게 제시한다." / ........자신 이외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무관심한듯한 목소리로 절박한 사정를 고한다. / ??? "영광을 바란다면 소생을 선택하라, 나태를 바란다면 영원한 수면을 선택하라. 신은 어느쪽이라도 좋다." / ...뭐가 선택이라는 거냐. 생명체인 이상 자신의 생존을 우선한다. 다른 6인도 또한 이 선택에 동의했다. 우리에게 주어진 것은 "영토"와 "영령" / ??? : "나는 다른 혹성에서 이 혹성으로 건너온 것. 공상수는 이 혹성을 초기화한다. 새로운 신화를 쌓아올린다. 범인류사를 때려부수고, 신을 그 손으로 구축하라. 나를 받아들여, 그 법칙을 쌓아올려라." / ......이문대(로스트벨트). 뇌제가 생존한채로 계속되는 21세기의 러시아령. 그리고, 내가 소환한 서번트는 캐스터. 아나스타시아 니콜라에브나 로마노바. 로마노프 왕조 최후의 비극의 황녀. ..하지만 러시아는 이대로는 안된다. 세계가 그 존재방식을 완전히 파탄내고 있다. 야가의 생사 사이클은 천천히, 하지만 확실히 빨라지고 있다. 그리고 이반뇌제는, 그 부서진 황제는 공상수를 뿌리내리지 않게한채로 다른 이문대영역을 침공하려고 하고있다. 그건, 절대로 안돼. 그러니 타도하자. 450년의 집정을 끝내고, 뇌제의 지배로부터 러시아를 구하자. 야가를 위해서가 아니라, 그녀를 위해서.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 다빈치 : 커독 제무르푸스. 그는 평범한 마술사였지만 레이시프트 속성이 높았어. 환경은 너와 비슷해. 커독은 천재가 모인 A팀에 있어서 평범했으니까. 하지만 그만큼 상냥한 미소를 띄우는 청년이었지. 다소 자학적이긴 했지만. / 마슈 : 네. 커독씨는 주변에 신경을 쓰시는 분이셨습니다. 반면 비관적이 되고마는 걸 본인도 신경쓰고 있었습니다만…… / 다빈치 : 그가 예정하던 서번트는 캐스터. 마력량이 적은 그는, 연비가 나쁜 전투용 서번트를 피하고 싶어했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 카독 : "잘도 떠벌리게 됐구나. 전에는 물어본 것 밖에 대답하지 않았던 애가. ... 그러나, 아무래도 좋을 일이다. 끼어들지 마라 키리에라이트. 우리들은 너를 비품처럼 다뤘다. 아무 말 없이 따라오는 서포트 역할, 레이시프트 처에서 서번트를 소환하기 위한, 단지 장치로써. 네가 우리들에게 인격이니 인권이니 고려할 필요는 없어. 우리들도 그랬었으니까." / 마슈 : "...그건... 그런, 일은... ... 아뇨. 칼데아의 적, 이로군요. 카독씨는." / 카독 : "그렇다. 이해가 빠른 건 변함없구나. 잘 됐군. 이미 선전포고는 끝냈다. 우리는 크립터, 이 이문대--로스트벨트를 키우고, 범인류사에 종말을 부여한다. 아니, 뭐. 그렇다기보단 이미, 끝장난거나 마찬가진가." / "어째서 이런짓을?" / 카독 : "네 물음에 대답할 책무는 없다. ...다만, 죽이기 전에 조금 이야기를 나눠볼까. 후지마루 리츠카. 어.째.서. 우.리.들.을. 대.신.해.서. 죽.지. 않.았.나.?" / 마슈 : "에-?" / "...대신?" / 카독 : "그렇다. 왜냐하면 그 쪽이, 피해가 적었을테지. 우리들은 전원, 네가 달성한 것을 알고있다. 눈을 떴을 당시 주지받았다. 분하게도. 그리하여, 나는 단언한다. 너보다 내 쪽이, 나보다 나 이외의 A팀의 누군가가, 그리고 누구보다도 보다임 쪽이. 아마도, 희생은 훨씬 적었을 것이다. 1년도 걸리지 않았을 것이다." / "나 밖에 없었을 뿐이야." / 카독 : "...그렇다. 어.쩌.다.가. 네.가. 있.어.서, 어쩌다가 선택받았을 뿐이다. 인리소각의 사망자는 결코 적지 않아. 축하한다, 너는 최고로 많은 희생자를 만들어냈다는 거다." / 마슈 : "카독씨, 저는 후지마루 리츠카의 서번트입니다. 현재 당신의 입장이 어떻던간에 마스터에 대한 모욕을 간과할정도로 관대하지 않습니다." / 카독 : "허세로군. 너도 그렇게 생각한적 있겠지? 선발대인 A팀 중에, 누구라도 좋다. 보다임이던, 오페리아던, 페페던, 아니면 데이빗이던. 그 중 누구라도, 좀 더 잘 해냈을 것이라고." / 마슈 : "그럴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건 무의미한 고찰입니다. 현실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그러니 우리는 최선을 다했던 겁니다. 인리수복 중의 1년간은 무아몽중이었습니다. 그런 '만약'을 생각할 여유따윈 없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카독씨의 지적으로, 확신한것이 있습니다." / 카독 : "헤에. 뭘까. 들어볼까나." / 마슈 : "설령 A팀 전체가 있었더라도, 그 결말을 맞이하지는 못했다고. 마스터 후지마루 리츠카가 있었기에, 저는 지금도 살아있다는 겁니다!" / 카독 : "...뭐, 확실히 그렇지. 우리들이라면, 거리낌없이 너를 적절한 타이밍에 잘라내 버렸을테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 신부 : 이해했네. 허나……한때 동료였는데도 꽤나 심하게 말하는군 그래, 카독 제무르푸스. 자네의 감성은 좀 더 부드러울 줄 알았네만. 이 3개월 간 정신이 곤두선 것 아닌가? 황제(차리)만이 아니라, 자네에게도 수면이 필요하진 않나? / 카독 : ……무리하고 있는 건 인정하지. 하지만, 난 바뀌지 않았어. 칼데아 녀석들이 동료였던 건, 엣날 얘기야. 나는 이 이문대(러시아)의 유일한 마스터로서, 승리를 차지하겠어. 범 인류사의 마스터에게는 불가능한 걸, 내가 해내겠어. 아니, 해야만 해. / 신부 : 기염만장, 의기헌앙, 이란 건가. 무리를 하는 건 젊은이들의 특권이었지. 그렇다면, 난 응원할 뿐이로군. 카독 제무르푸스. 자네의 도전, 자네의 결의를 난 존중하마. 허나 하나만 기억해 두게. 스스로를 사랑하지 않는 자는, 결코 세계를 구할 수 없네. 자네의 그 적개심이 어디서 생겨난 건지. 그걸, 한 번 더 잘 생각해 보도록. / 카독 : …………적개심. 라이벌로 인정하란 건가. ……흥. 누가 그런 녀석들을. 그저 그냥, 운이 좋았을 뿐이잖아─── / 황녀 : 안 돼 카독. 마음에도 없는 말을 하면. 허세라고 해도, 그 거짓말이 당신을 더 약하게만 할 뿐이야. / 카독 : …………. / 황녀 : 카독. 당신으로는 불가능했단 건 사실이야. 그걸 얼버무려선 안 돼. 그 자들에게 가능했고, 당신에겐 불가능했지. 그렇기에─── 이 기회에, 당신은 당신의 힘을 보여야 해. 본래, 세계를 구할 터였을 크립터 중 1명으로서, 당신 자신의, 최강의 모습을. / 카독 : ……. ……그래, 알고 있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 카독 : 나는 라이헨바흐의 폭포의 윗목에 서있는 모리아티를 본다. 능력은 돋보인다. 전술과 전략도 단련되어 있다. 무엇보다 진심으로 그렇게 말하고 있다. 그 정도 나에게도 이해 가능하다. 그래서 배반한다는 것은 진심일테지. 거기다 그를 맞아들이면 칼데아가 거듭 효과적인 사건을 해결하는 것이 가능하다. 결단코 "논외다"라고 단언해서 좋은 안이 아니다. 다만-단 한가지. 그것에는 긍지가 결여되어 있다. 평상시의 나라면, 그딴 것 개 먹이로 줘버려라고 말할테지. 하지만 그것은 인간이 뱉을만한 대사이다. 나는 크립터, 그리고 나는 마술사다. 그렇다면 합리적으로 생각해서 그 결론을 도출하여, 고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 근데 남은 차 좀 주라, 카독 / 카독 : 뭐라는 거야. 간신히 탑승해 놓고 하는 소리가 그거냐. 미안한데 쿠쿨칸이 다 먹어치웠어. 남은 치즈 쿠키는 내가 맛있게 잘 먹었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 쿠쿨칸 : 이야~. 태양을 결국 폭발시켰네요☆ 그 여파로 믹틀란 전역의 공상수도 싹 날아갔는데, 뭐, 불가항력이죠! 이로써 이문대(믹틀란)는 사라지지만 딱히 범인류사를 위해 한 건 아니에요. 저는 제멋대로 사는 에일리언이거든요. 인류랑 상호이해를 한단 착각은 하지 말아야 해요? / 『인류의 편』인 건 착각이 아니라, 엄연한 사실 아니야? / 마슈 : 네! 쿠쿨칸 씨께서 적이었던 적은 단 한 번도 없어요! 아군 비율 자그마치 100%, 쭉 든든한 이문대 왕이셨어요! / 쿠쿨칸 : 어, 그건 좀…… 한 번쯤은 적인지 아군인지 모를 존재로…… ……그랬죠. 한 번도 안 싸웠네요, 우린…… 그건 그거대로 좀 아쉽네요우─…… 그래도 뭐, 그것도 어쩔 수 없는 거죠! 왜냐하면, 『쿠쿨칸은 이문대 왕이고 믹틀란을 지키는 게 사명이다』 (말똥말똥) 『하지만 그렇다고 외적을 무작정 증오할 사람은 아니다』 (말똥말똥말똥) 카독 씨한테 그렇게 들었거든요! 이런 평가를 받으면 손을 댈 수야 없죠! / (카독 걔 입이 가볍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3 쿠쿨칸 : ……괜찮겠나요? 저는 여러분 적인데요…… / 카독 : 입장상 적인 거잖아. ……(플레이어)한테 최소한의 보고는 받았어. 『쿠쿨칸은 이문대 왕이고 믹틀란을 지키는 게 사명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외적을 무작정 증오할 사람은 아니다』 ……그렇다더라. 나도 같은 의견이지만 그 녀석만큼 낙관적일 순 없었는데. 구해 줘서 진심으로 고마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4 카독 : (……라스푸틴 녀석이 바람을 넣었겠지. 나도 그러라고 하긴 했지만…… 둘이 풀죽은 걸 보니 마음이 쓰라린걸…… 아니, 나도 기대하던 건가. U-올가마리…… 올가마리랑 똑같이 생긴 그 녀석이 칼데아에 소속되는 걸)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5 카독 : ……슬슬 오겠군. 말해 두고 싶은 거 있어? / 아탈란테 얼터 : ───아무것도, 없다. / 카독 : 괴로워 보이는데. 중간에 서서 고민하는 중인가. / 아탈란테 얼터 : ……이건, 미래에 대한 배신이다. / 카독 : 아니, 아니야. 배신당한 건, 이쪽이야. 나는 그저, 녀석에게 속죄를 바랄 뿐이야. 녀석이 한 것에 대한, 하려는 것에 대한, 의미를 보여주려는 것뿐이야. ……너도, 내심으로는 이게 옳다고 여기고 있을 거야. / 아탈란테 얼터 : ……나에게, 부정을 짊어지게 하려는 거군. / 카독 : 네가 부정이라고 생각한다면 말이지. 나는, 널 자랑스럽게 여길 거야. / 아탈란테 얼터 : ……. ……아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6 아비케브론 : ……나만을 남긴 건, 무슨 이유인가? / 카독 : 교섭을 하고 싶어. / 아비케브론 : ……호오. / 카독 : 나───카독 제무르푸스는 네 이름과, 공적을 알고 있어. 마음속 깊이 존경하지. 아비케브론. 위대한 골렘마스터. 그리고, 네 소원도 알고 있어. / 아비케브론 : ……. ……. 그 자들은 무사한가? / 신부 : 자네가 얘기를 들어주는 동안에는, 무사할 것을 보증하지. 적어도, 그 괴물의 후퇴까지는 받아들이마. / 아비케브론 : ……흠. 그러면, 묻도록 하지. ……뭘 바라는가? / 카독 : 그 소원을, 내가 이루어 주겠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7 무사시 : 아비케브론……. (플레이어)의 서번트였지? 이런 데서, 웬일이야? / 아비케브론 : 말려들었다, 그리 말해야 하나. 스스로 뛰어들었다, 그리 말해야 하나. ……솔직히, 잘 풀리지 않은 상황이긴 하네. 하지만, 그 자가 말한대로 하지 않으면 역시 곤란해질 테지. / 베오울프 : 내 이름은 베오울프, 아비케브론 공, 무슨 말씀이신지? 그 말투는, 마치……. 적한테 굴복한 것 같은데? / 무사시 : ……. …… / (착) / 아비케브론 : 그럴지도 모르네. 사정이 복잡해서 말일세. ……뭐, 지금은 떠들 여유도 없네. 시간이 없으니 말이지. 미노타우로스가 소멸하여, 미궁의 소유권이 소실됐네. 신대의 기적적인 유물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마력이 끊긴 것으로, 곧 우리는 탈출될 걸세. 하지만. 지금이라면, 이 미궁을 활용할 수 있지. / 베오울프 : ……무슨 소리야? / 골렘으로? / 아비케브론 : 그렇네. 신대의 산물이라면, 내 골렘의 소체로서 부족하지 않지. 남는 것은 하나, 노심 뿐. / 노심…… / 베오울프 : 아아, 안다. 골렘 영핵으로 쓰는 물건이었지. / 아비케브론 : 그렇네. 나는 고심했네, 노심에 대하여 계속 고심했지. 지금까지, 전투에 사용하던 건 찰나의 순간만 이용하기에 주조해낸 모조품(레플리카)에 지나지 않네. 방대한 마력을 필요로 하나, 필요한 것은 그것뿐일세. 하지만, 이반 뇌제를 타도하기 위해서는 그것만으로는 안 되네. 나는 자네들보다 먼저 그것을 보았네. 카독 제무르푸스가 보게 했지. ……그것은, 단언코 인류가 아닐세. 먼 옛날, 이 혹성에 있었을 사람 이전의 영장일세. 저만한 괴물은, 순간적인 공격으로 타도할 수는 없네. 그렇다면, 어찌하나. 우리는, 어떻게 싸워햐 하는가. ───노심에 필적하는 존재를 찾아낼 수 없다면. / 무사시 : ……. …… / 아비케브론 : 확실히 나는, 원초의 인간이 재생하는 걸 꿈꾸고 있네. 그것을 위해서, 힘을 빌리라는 건가? / 카독 : 그래. 다행스럽게도, 우리에게는 상당한 장기말이 있어. 도움이 되는 순간이 반드시 올 거야. 그건─── / 아비케브론 : ……그렇군, 가능하겠어. 타이밍이 중요하겠군. / 카독 : 협력할 생각이 들었어? / 아비케브론 : 들었고 말고. 자네 목적도 이제야 이해되었고 말일세. 만일, 그러한 재료를 준비해 준다면, 노심만 있으면 잘 풀릴 것이네. / 카독 : 노심……? / 아비케브론 : 노심은 이쪽에서 준비하지. 안심하도록. / 아비케브론 : ───즉. 나 자신이 노심이 될 수밖에 없네. (자해) / 베오울프 : 뭣─── / 무사시 : 어, 어엇……!? / 아비케브론……? / 아비케브론 : ……고백하마. 나는, 아이를 죽인 적이 있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8 아나스타샤 : ...... 아니오, 다릅니다. 이 이문대를 전정 따위 시키지 않습니다. / 이반 뇌제 : 뭣이......? / 아나스타샤 : 역사는 나아가고, 범인류사는 불타내립니다. 이것은 결코, 변할 리 없는 사실. 그러니, 우리들은 여기서 제국을 쌓을 겁니다. 야가들과 함께, 영원한 제국을. / 베오울프 : ...... 과연, 그런 건가. 제기랄. / 아탈란테 : ...... ...... / 이반 뇌제 : ...... 짐에게...... 네녀석의 초석이 되라고? / 아나스타샤 : 네. / 이반 뇌제 : ...... ...... 황녀여. 왕관은 간단하게 넘길 수 있는 것이 아니며, 양보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 크킄, 몸은 아직 움직인다. ------ 이해하고 있고 말고. 짐의 시대는 끝나고, 낙일을 맞이한 것이다. 적은 무수, 아군은 자신 단 한 사람! 고독을 위로해줄 광대조차 없으니! 허나------ 짐은 여기에 이렇게 서 있다. 자아, 수국의 황녀가 될 자여. 짐과 싸워라. 황제로서 힘을 보여라. / 아나스타샤 : 말씀하지 않으셔도. ------- 새로운 러시아에 맹세코. / 이반 뇌제 : 그럼, 짐은 낡은 러시아에 맹세하지. 어떠한 상황에도 굴하지 않도록, 이라고. (한순간의 전투) / 이반 뇌제 : 여기까진, 가...... / 아나스타샤 : 그런 것 같네. / 이반 뇌제 : 허나...... 짐은 그 남자에게 묻지 않으면 안되는, 소중한 것이 있다. 나의 정비와 같은 이름을 가진 서번트여, 길을 열어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9 빌리 : 남은 건------ / 카독 : ...... ...... 흥, 역시 이것도 저것도 잘 되진 않는건가. / 빌리 : 크립터와, 저 서번트를 퇴치할 뿐이다. / 빌리 : 베오! / 베오울프 : 아아. ...... 아탈란테는 가버렸나. 녀석들이 의기소침할만 하군. / 아나스타샤 : 카독, 그들은 다시 일어선거야? / 카독 : 아마 ...... 하지만 뭐, 인생 그런 거지. 실패도 미스도 밑바닥 생활도 첨부물. 후회하는 것보다, 실패를 고려하는 쪽이 나아. 거기다가. 슬슬 시간이야. 쓸 수 있겠지, 아나스타샤. / 아나스타샤 : 에에. 역시나네. 이 이문대에게 있어, 나는 황제가 되었습니다. 따라서, [비상대권]을 행사할 수 있어. 우리들의 꿈을, 구현화합시다. / (땅울림) / 카독 : 공상수 오로치, 접속------ 정말이지, 이제야 스타트 지점이다. / 마슈 : 진동원은, 저 거대수로부터입니다! / 뭘 한거야!? / 카독 : 하늘에서 내려온, 이 세계를 정착시키기 위한 사슬이야. 이에 따라 범인류사는 종말의 황혼으로. 나는 이 이문대를 확장한다. ...... 이반 뇌제는 망가져 있었다. 녀석은 저 야가에게 전락하면서도, 구래의 신을 계속 신앙하고 있었지. 공상수에 의해서 이 이문대는 부활한건데도, 그 사슬을 거절한 채로, 잠들어 있었다. 이 러시아에선, 황제야말로 절대다. 그것이 이반 뇌제에게 허락된 최고특권------ 이 대지를 조작하는 [비상대권] 이지. 그것을 획득하기 위해, 나는 무슨 일이 있어도 아나스타샤를 제위에 앉힐 필요가 있었지. / 아나스타샤 : ...... 그렇네. 당신이, 저 암흑 속에서 나를 선택한 후부터 얼마나 지난걸까. 반년? 아니면 일년? 모든 것이 애매한 공상의 시간이었지만. / 카독 : 글쎄. 나에게 있어선 꿈과 다르지 않아. 불확실한 기억이었다고. 하지만, 그런 애매한 상태도 여기까지네. 현실로 노를 저을 시간이야, 아나스타샤. 약속을 이루자. 이녀석들을 쓰러뜨리고, 나는 너에게 어울리는 마스터가 되겠어. / 아나스타샤 : ------ 에에. 그래야지요, 카독. 자아, 븨이. 그 진정한 모습을 그들에게 보이도록 하세요.. 로마노프의 비보, 재앙의 정령. 모든 것을 꿰뚫는, 두려워해야 할 마안을 보이세요. ------ 그래. 나는 원래, 수국의 황녀가 아닙니다. 나의 이름은 아나스타샤 니콜라예브나 로마노바. 이 러시아의 새로운 황제로서, 나의 계약자의 적을, 나의 러시아의 적을 쳐서 멸합니다......! (전투) / 카독 : 큭......!? 어떻게 봐도 우리 쪽이 강한데...... 우리 쪽이 강한데, 어째서------! / 빌리 : 그거야 연한의 차이라고. 혹은 경험일까나. 그러, 면. 얌전히 있어 주겠어? 일단 말해두지만, 봐주는건 일절 없어. 나는 마술사랑은 인연이 없는 인생이었어서 말이야. 뭔가 하려는 것 같으면, 바로 쏜다. / 카독 : ..... 아직이다. 아직 끝나지 않았어! 나는, 그녀를 황제로 한다고 약속했어! 이 세계에서 안된다면, 다른 세계를 구축한다! 그 다른 세계에서, 그녀를 황제로 한다! 포기할까보냐! 절대로 포기할까보냐! 나라도, 너 처럼 할 수 있을 터다! (마력을 발하는 카독) / -선택지- : ......! / 빌리 : ------ 아 그러냐. / 카독 : 아직 카드는 남아있어......! 이, 대령주(시리우스라이트)로------! (탕) / ------카독 젬루프스가 무엇을 하려고 한들, : 이미 뒤늦은 일이었다. 빌리가 방아쇠를 당길 때까지 걸리는 시간은, 콤마 1초에도 미치지 않고. 그 시간에 뭔가를 하는 것은, 아무리 크립터라고 해도 불가능하다. 따라서. 이 결과는, 필연이다. / 아나스타샤 : ...... 총은...... 역시 싫네...... / 카독 : 바보같은...... 아나스타샤! 뭘 하는거야!? / 아나스타샤 : ...... 바보네, 카독. 당신이 죽으면, 나도 죽습니다. 서번트이니까, 당연하지요? / 카독 : 아니야! 나에게는 대령주가 있었어! 크립터만의 특권이 있었다고! 이 대령주로 새로운 세계로 새로 칠해버리면, 너는......! 전부를 새로 반복해서, 이길 수 있어...... 이길 수 있다구! / 아나스타샤 : 정말로, 어리석네. ...... 그런 승리에, 무슨 의미가 있는걸까. 나는 로마노프 왕조의 정통 후계자, 아나스타샤. 몰래 훔쳐낼 뿐인 행위를------ 승리 따위로 부르지 않습니다. / 카독 : ...... 그래도...... / 아나스타샤 : 순사도 허락치 않습니다. 자폭도 허락치 않습니다. 침착하세요, 카독. ...... 나는, 믿고 있습니다. 선택을 아무리 잘못하더라도------ 당신은 분명, 올바르게 행해야 할 것을 할 거라고. / 카독 : ...... 아니야, 그렇지 않아. 나는 언제라도, 언제든지, 할 수 있을 터였다 라고 후회만 할 뿐이야. / 아나스타샤 : ...... 그 후회를 안고 살아가세요, 마스터. 나...... 분명, 두 번 다시는 할 수 없어요. 총탄의 앞에, 몸을 던지다니. 알았지요? 나는 당신이 우수했기 때문에 도운 것이 아닙니다. 나를 믿어주었으니까, 서번트로서, 당연한 것을 한 겁니다. ,,,,,, 영광으로...... 여겨...... 주면 좋겠네...... 정말로...... 사랑스런...... 사람...... (아나스타샤 소멸) / 카독 : ...... 큭! / 빌리 : ...... (카독을 기절시키는 빌리) 카독 : ......제,, 길...... / (털썩) / 빌리 : 이걸로 된 거야? 마스터가 명령한다면 나는 죽이겠지만. / ...... 아니, 이걸로 됐어. / 빌리 : 내 선택은 틀리지 않았나. ...... 미안하네. / (장면 전환) 고르돌프 : 으, 으음...... 그 서번트 놈...... 최후에 계약자를 지키다니...... 나의 칼데아를 파괴한 밉살스런 여자지만, 그 한 점은 평가하지. 그건 그렇고, 공훈이구나 리츠카! 카독 젬루프스를 산 채로 포박하다니! 자아, 포박해서 쉐도우 보더에 연행하는 거다. 이것도 저것도 자백시켜서------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0 마슈 : 저건 사람입니다! 자동차에 탄 게 아니에요! 단기로, 사람 다리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저건───저 그림자는─── / 홈즈 : 짙은 검푸른색 법의에 이문대 서번트 반응…… 마카리 사제라 자칭하던 그 신부인가……! / ……부르는 소리가 들린 듯하여 눈이 뜨였다. 차갑게, 간지럽히는 듯한 목소리였다. 여기는……어디일까. 나는 아직 살아있는 모양인데……. / 카독 : ……! / 후두부에서 격한 둔통이 일었다. 얻어맞은 흔적일 것이다. 가차 없는 것도 정도가 있지. / 카독 : ……서부 야만인 자식. 아웃로라도 록이랑은 딴판이야. ……이 진동……차인가? 섀도우 보더 내부란 거군…… / 어둠 속에서 자신이 놓인 상황을 확인했다. 나는 포로로 취급된 모양이었다. 양손이 뒤로 돌아간 채였지만, 지금은 자유였다. 마술봉인 수갑이 바닥에 부서져 굴러다녔다. ……정신을 잃은 동안, 무의식적으로 부순 건가? 그럴 리가. 내가 그렇게까지 유능한 남자라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 카독 : ……싸늘한데. 동결하고서 부순 건가? / 나에게 잔류한, 그녀의 마지막 흔적인 것일까. ……젠장. 나도 참 뻔뻔한 생각이다 싶어 구역질이 났다. 지금은 감상에 젖을 여유도 없었다. 실패한 나에게, 그런 권리는 없을 터였다. / 카독 : ……그래도, 기회를 날려먹을 수도 없지. 도망치려면 지금 뿐이야, 카독. / (폭음) / 외부의 공격……? 섀도우 보더를 공격할 이는 크립터 뿐일 텐데……. / 카독 : 나를 구하러 온 건가……? ……아니, 아니지. 아니고 말고. / 입막음이다. 그것 말고, 패배자에게 수고를 들일 이유가 없었다. 아무튼 간에, 여기까지 구색을 갖춰줬으니 틀어박혀 있을 수도 없었다. 우선 밖으로 나가 자유로워지겠다. 뒷일은 모른다. 내 한계는 그 정도였다. 뒷일은, 굴러다니는 돌멩이라도 된 듯 생각해 보자. / (폭음) / 고르돌프 : 네 이놈, 두 발째인가! 상황은 어떤가! / 뫼니에르 : 마슈의 실드 전개, 늦지 않았습니다! 손상은 거의 없습니다! 제법인데, 마슈! / 포우 : 포우, 포우! / 뫼니에르 : 적성 서번트, 여전히 보더 왼쪽을 따라잡는 중! 아아, 또 로켓런처 꺼냈어 저 자식!? 몇 발이나 챙겨온 거야!? / 고르돌프 : 끄응, 힐끗 보인 저 스티커는 NFF 서비스! 코얀스카야 군의 수제품인가! 마술장갑에 손상을 입힌 것도 납득이 되는군! 하지만───후후. 저 신부도 별거 아닌가 보군. 고양이에 금화, 무지크에 황금이라고 하나? 저 마술 근대병기를 온전히 다루는 건 코얀스카야 군만의─── / 다 빈치 : 어째서──!? 해치 열렸어, 열렸다고───! 고르돌프 군, 차내 모니터를 체크해! 보더 출입구가 개방됐어! 누가, 해치를 열어서 밖으로 나갔나 봐! / 좌현 바깥, 사다리에……! / 고르돌프 : 뭣이이!? 보더 바깥에 달라붙다니, 무슨 액션 영화도 아니고─── 있고만───! 저건 카독 젬루푸스! 모험쟁이가 여기에도, 저기에도!? / 다 빈치 : 아아, 역시 뭐가 붙어있다 싶었어! 반응, 갑판으로 가고 있어~! / 고르돌프 : 끄으응, 이 소란을 틈타 도망칠 셈인가! 가자, (플레이어)! 우리도 갑판으로 간다! 거기 해치로 나가면 금방이야! 카독을 놓치지 마라! 놈에겐 물어야 할 게 산더미처럼 있단 말이다! / 네……! / (끼이익) / 카독 : ……칫. 너냐. 뭐, 따라오시겠지. 조금은 안색이 나아지셨나? 타고난 여유가 돌아온 듯하니 다행이야. / ……그래. 파츠시 씨한테 혼나서 그래 / 카독 : 그래. ……그 야가한테는, 한 방 먹었어. 녀석만 없었다면 내 승리였어. 하지만───그 말이 상대인 이상, 난 못 이겼겠지. 짜증은 나지만 대단한 녀석이야. 패배자가 짖는 걸, 두 번 다시 얕볼 수가 없어졌어. / 고르돌프 : 에에잇, 뭘 느긋하게 떠들고 앉았나! 카독 젬루푸스! 얌전히 보더 안으로 돌아와라! 지금이라면 국제조약에 준거한 대우를 해주마! 알겠나, 고집 부리거나 자포자기로, 뛰어내리지 마라? 나도 한 번 해본 적 있는데, 엄청 후회한다! 그리고 아무도 득을 못 봐! 기왕 할 거면 우리한테 이익이 되는 행동을 보여라! 그러면 내가 협회에 언질이라도 찔러줄 수는 있어! / 카독 : ……흥. 말하지 않아도 얌전히 있을 거야. 탈출정 하나 정돈 있을 줄 알았는데, 아무것도 없잖아. 몸을 채찍질하며 갑판까지 나왔는데도, 완전히 막혔어. 예전의 나였다면 고집스럽게 뛰어내렸을 거야. 하지만…… 지금은 약속한 게 있어. 개죽음할 순 없지. 심문이랬지. 좋아, 얘기해줄게. 그 정도로 목숨을 건진다면 이득이지. 꼴사납든, 나는 마지막까지 살아남아─── / ??? : 그거 훌륭하군. 나도, 만일에 대비하여 온 보람이 있군. / 카독 : ───! / 고르돌프 : 머머, 멍청아, 뒤를 봐라───! / 카독───! / (푸욱) (출혈) / 카독 : 라스───푸틴─── 이───자식─── / (털썩) / 신부 : 이런. 이거 참, 오랜만이구려, 고르돌프 무지크 공. 그리고 칼데아의 마스터. 무사히 러시아를 공략한 것에, 찬사를 보내리다. / 카독을 놔……! / 신부 : 그건 들어줄 수 없겠군. 나도 입장이 있어서 말이다. 카독 젬루푸스는 크립터로서 그 역할을 마쳤다. 나는 카독의 감독역이어서 말이지. 뒷처리도 이렇게, 자비롭게 해주었단 거다. / …………! / 고르돌프 : (끄끄으, 다 빈치에 이어 카독까지 뒤에서 기습을 먹다니……! 아무리 나라도 신사적으로 용서가 안 되지만, 놈을 상대로 내 고프펀치는 먹히질 않아……! 홈즈는 뭘 하는 건지……! 맨날 하던 새치기는 어쨌냔 말이다……!) / 신부 : 안심하시길, 고르돌프 소장. 내 업무에 당신들의 배제는 포함되어 있지 않소. 현재 내 관할은 러시아 령까지란 뜻이리다. 자네들이 완전히 이탈하기 전에, 정리할 필요가 있었단 거다. 나잇값도 못 하고 강경책으로 나섰지만, 그건 관대히 봐주었으면 하는군. 나는 코얀스카야 군처럼 이문대(로스트벨트)에서 이문대(로스트벨트)로 전이하는 힘이 없지. 기본적으로 당신들과 같은 이동수단이야. 『이성의 신』의 허가 없이는 다음 이문대(로스트벨트)로 이동할 수도 없는, 중간관리직이란 거다. / 홈즈 : 이성의 신……? 그거 참 흥미로운 이야기로군. 좀 더 자세히 들려줄 수 있겠나, 마카리 사제? / 마슈 : 늦고 말았습니다, 마스터! 어───카독 씨……!? / 신부 : 슬슬, 물러날 때로군. 질문은 다음 기회에 하게나, 셜록. 하지만, 계속 가명으로 불리는 것도 곤란하군. 올바른 이름을 대도록 하마. 내 진명은 라스푸틴. 그리고리 라스푸틴이다. 뭐, 그 진명을 지닌 혼은 자취를 감추어, 그 영기를 맡았을 뿐인 사인(데드맨)이지만 말이네. / 홈즈 : 그 정도는 진작 추리했네. 내 관심사는 더 근본적인 문제일세. ───그 『사인(死人)』은 어디서 손에 넣었나? 범인류사에서, 코토미네 키레이의 시체는 소실되었네. 시체가 없는 자에게, 라스푸틴은 무슨 수로 빙의했단 말인가? / 신부 : 글쎄. 그걸 찾아내는 게 자네 본질일세, 셜록. 자네는 한때, 인리소각을 『신화급 살인사건』이라 호칭했지. 그렇다면, 이 침략도 똑같이 분류하게. 이것은 『누가, 어떻게 일으킨 범죄』인가. 그것이 자네 안에서 짜여졌을 때, 다시 한 번 만나세. 대체 누가 잘못했는가. 그것을 자네 자신의 입에서 듣기 위하여. / (신부 퇴장) / 마슈 : 코토미네───아뇨, 라스푸틴 신부, 카독 씨를 끌어안은 채 뛰어내렸습니다! 어쩔까요, 선배!? 바로 보더를 선회시켜서─── / 홈즈 : 소용없네. 따라잡을 수 없겠어. 러시아 령까지 돌아가는 위험을 무릅쓸 수는 없네. 카독 젬루푸스의 심문을 포기할 수밖에 없네. ……추적을 고려하지 않은, 내 실책일세. / 카독 : ……윽. 젠장, 또 기절한 건가 난. 정말이지 뒤에서 기습하는 걸 좋아하는 자식이군. 심장 멈췄었잖아, 진짜로. / 신부 : 물론, 멈췄고 말고. 그렇지 않으면 홈즈 씨가 우리를 뻔히 놓아줄 것 같나? 그 자는 자네가 살아있다는 걸 깨달으면 어떻게든 되찾으러 올 거다. 그건 나도 곤란하지. 키리쉬탈리아가, 자네를 올림포스까지 데려와달라 했거든. / 카독 : ……그러셔. 그럼, 어떻게 되든 마찬가지야. 헛수고했군, 라스푸틴. / 신부 : 호오? / 카독 : 칼데아한테 죽는지, 보다임한테 죽는지 차이일 뿐이잖아. 실패한 나한테 보금자리는 없어. 다른 크립터들의 본보기 삼아 처형될 뿐이야. / 신부 : …………. / 카독 : 뭐야, 그 속 뻔히 보이는 표정. 할 말이 있으면 해, 사이비 신부. / 신부 : 뭘. 키리쉬탈리아가 그 정도 인간이었다면, 나도 일하기 편했겠군, 싶었지. 아무튼, 자네의 처우는 명백하다. 이문대(로스트벨트)를 다스릴 자격은 잃었지만, 자네에게는 아직 대령주(시리우스라이트)가 있지. 그 령주는 우리의 "신"을 위한 것. 그게 있는 한, 자네 목숨은 자네만의 것이 아니야. 개죽음도 못 할 거라 생각하게, 카독 젬루푸스. 자네의 혼은 마지막까지 이용당하여, 쥐어짜일 운명에 놓였으니. - 페이트 그랜드오더의 내용

*21 카독 : ……괜찮겠어, 보다임. 아쿠타가 짜증내던 이유는 코얀스카야가 도발한 게 다가 아니야. ……오필리아의 북유럽과, 내 러시아. 이 둘이 함락된 사실에, 강한 분노를 품었지. 코얀스카야가 도발하지 않았다면, 그 분노는 나한테 왔을걸. "이 무능한 놈"이라며 질책했을 수도 있지. ……실제로, 반론도 못 할 입장이지만. / 베릴 : 아─, 고거 말이지. 나도 그건 못 넘겨주겠는데. 러시아가 함락되고서 카독이 생환했다. 그건 됐어, 기쁜 일이야. 동료 목숨이니까. ───근데 말이지. 왜 살아 있냐, 카독? 네 서번트는 칼데아를 제압한 아나스타샤였어. 이른바 칼데아의 웬수지. 그런 남자가 상처 하나 없이 생환하다니, 이상하지 않냐? 이봐. 걔네가 그렇게 착해 빠졌어? 아니면─── 이제 와서 그쪽으로 갈아타겠다는 속셈을 품은 건 아니겠지, 카독 젬루프스? / 페페론치노 : ──────. / 데이빗 : ──────. / 카독 : 하. 너다운 빈축이군. 오히려 안심했어 베릴. 내가 칼데아 쪽으로 갈아탔다면, 지금쯤, 보더 안에서 맛대가리 없는 콩밥이나 먹었을걸. 이용가치가 없는 녀석을 빼돌릴 만큼 녀석들이 여유롭진 않아. 난 패배견인 셈 무시당하고, 여기까지 도망쳐 온 한낱 패배자야. (……적어도, 지금은, 말이지) (중략) 카독 : ……그거밖에 없으니까, 맞지. 그 녀석은 정말로, 마술사로서는 말도 안 돼. 초짜보다 아주 조금 나은 정도야. 칼데아 예장의 힘으로 자기 생체 에너지를 마력으로 변환해서, 서번트한테 보낼 뿐이야. 그 패스도 비참할 만큼 짧아. 서번트한테 마력을 보내려면, 가급적 가까이 있어야 한다고. 몸을 지킬 수단도 없고, 우리처럼 안전권에서 서번트를 다루는 것도 아니야. 그래서─── 그래서, 얼빠진 낯짝으로 전선에 있을 수밖에 없어. 떨리는 다리를 얼버무리며, 필사적으로 허세를 부리고 있다고, 그 녀석은. (중략) 카독 : ……사람을 배신자 취급 해놓고 말이지. 그 자식, 진심인지 아닌지 기분 나쁘지. 회의는 끝이야. 나도 실례하겠어. 그리스 이문대로 온 참이야. 몇몇 도시국가(폴리스)가 있다며? 회복하는 김에 돌아보고 오겠어. / (카독 퇴장) / 페페론치노 : 후후. 좋은걸 카독. 자학적인 면은 여전하지만, 뻔뻔해졌어. 으응~, 듬직해랑! 그럼, 나도 실례하겠는데, ───얘, 키리쉬타리아, 데이빗. 내가 할 말은 아닌데, 너희, 오필리아가 죽은 게 슬프진 않니?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2 카독 : ……그나저나, 이만큼 자유롭게 돌아다녀도 감시 하나 없나. ……보다임……. 대체 무슨 생각인 거지, 그 자식. (슬슬 처리하겠다 싶어 경계한 내가 등신 같잖아. 이문대를 잃은 크립터한테 가치는 없어. 살 곳도 없지. 살려둘 이유라곤 없어. 나한테 남은 대령주(시리우스라이트)를 강탈할 속셈인가 했는데……) ……아닌 건가? 마리스빌리 소장은 이렇게 말했지. 『대령주는 세계를 뒤집을 힘. 그게 있기에 크립터』라고. 일곱 시대에 발생하려는 이변. 현지 황동을 상정한 시뮬레이터 훈련…… 우리 A팀은 세계를 구할 예정이었지. 대령주는 그걸 위한 비장의 수가 될 거였고. 하지만…… (……이상해. 애초에 대령주가 뭔지, 우리는 듣지도 못 했어. 령주를 더 강하게 만든 것. 새겨진 술자가 보유한 능력 이상의 마력을 생성하는 것. 그렇게 듣기는 했지만, 대령주를 뭐에, 언제 쓰는 건지, 아는 건 보다임 뿐일 거야. 대령주의 사용 타이밍은 리더한테 일임되어 있으니 말이지. 그러니 보다임만은 대령주의 『진짜 용도』를 알고 있을 거야. 그런 녀석이, 나한테서 대령주를 빼앗지 않는 이유가 뭐지……?) ……이성의 신 휘하의 크립터는 대등하다. 살아난 후의 보다임이 밥 먹듯이 하는 말이지. 그 자식…… 설마 진심으로 그렇게 보는 건가? 젠장, 그럴 리가 있나. 그 자식은 날 때부터 귀족이잖아, 반드시 내막이 있을 거야. ……녀석만 아는 정보가 있을걸. 대령주. 『이성의 신』. 공상수. 그리고…… 이문대가 왜 『현대』에 존재하는가. ……좋아. 파악해 주겠어, 보다임. 네 속내를. 너랑 제우스가 뭘 꾸미는지, 드러내 주고 말겠어. 그걸 위해선, 역시─── 알기 쉬운 연막이 필요하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3 후드 쓴 남자 : 괴짜인가─── 아아, 그래. 그 인식이 옳아, 마카리오스. 이 놈들은 답도 없는 괴짜들이야. 여태 거쳐온 이문대에서도 그랬을 거야. 여기서도 똑같이 굴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 마카리오스 : ……무슨 소리야. 너는 『협력자』의 사자잖아? 어떻게 칼데아를 아는 것처럼 말하는 건데. / 마슈 : 『협력자』? / 아델레 : 저희 파신동맹에게 협력해 주시는 분이에요. 정체는 저희도 모르지만, 주로 전투 물자 방면으로 저희를 지원해 주고 계세요. 이 후드 쓴 남성 분은 『협력자』의 사자라고 들었는데요…… ……당신. 후드 쓴 당신. 적은 아니겠죠? / 후드 쓴 남자 : 당연하지. 적어도 지금은 적이 아니야. 적이라면 신들 마음대로 하게 뒀지. 나는 너희가 말하는 『협력자』의 지기고─── 아니지. 일단 이 직함만 있으면 돼. / 마슈 : ………………. 저기, 실례할게요. 제 착각이 아니라면, 혹시. / 홈즈 : ───카독 젬루푸스일세. / 후드 쓴 남자 : ……! / 라스푸틴한테 끌려갔는데……! / 홈즈 : 추리상의 이런저런 설명은 생략하겠지만, 나는 변장의 달인이니까 말일세. 자, 후드 쓴 자네. 실정은 어떤가? / 후드 쓴 남자 : ……. ……. / (스륵) / 마슈 : 카독 씨! / 포우 : 포포, 포──우! / 마카리오스 : 뭐야? 아는 사이야? / 아델레 : 어머…… 그럼 당신도 칼데아의 일원인가요? / 카독 : 농담 마, 내가───아아 다 귀찮네, 내가 칼데아일 리 있겠냐고! …………젠장. 셜록 홈즈는 몰라도. 마슈. 너한테까지 들키다니! 일단 변장(디스가이즈) 마술도 썼는데. / 마슈 : 죄, 죄송해요. / 무사시 : 아니지. 딱히 사과할 것도 없지 않아? / 카독 : ……그래. 그렇지. / 고마워 / 카독 : 고맙, 다고─── 그런 데서 죽으면 내가 손해봐서 그래. 너희는, 그래─── 올림포스를 혼란에 빠뜨리는 데 유용한 장기말이거든. 러시아 때랑 똑같지. 나는 내 목적을 위해서, 너희를 이용할 거야. 그게 어쩌다 조력이 된 거지. 그게 다야. 애초에, 아무리 발버둥쳐도 너희가 승리할 일은 없어. 대신 제우스. 보다임. 『이성의 신』과 얼터에고들. 전력차가 명백하거든. 내가 일일이 손을 쓸 필요도 없지. / 포우 : 포우…… / 마슈 : 카독 씨. 저는 A팀 분들하고…… / 카독 : 크립터야. 이미 A팀이 아니야. …………아니. 이미 크립터조차 아닐 수도 있겠지만. / 홈즈 : 카독 젬루푸스. 자네의 행동은 즉, 크립터의 의지가 아니란 건가? / 카독 : 그래, 맞았어. 나는 보다임 생각을 이해 못 하겠어. 라스푸틴을 파견해 놓고, 녀석은 날 회수한 이유를 말하지 않았어. ……안 했다고. (중략) 카독 : 보다임의 목적은 처음 말한 대로일걸. 『다시금, 세계에 사람이 아닌 신비를 채우겠다. 신들의 시대를 이 행성에 되돌리겠다』 이 대서양 이문대가 새로운 인류사로 대체된다면 그 말이 진실이 되지. 녀석은 이 이문대의 『공상수』를 더 빨리, 확실하게 기르고자 제우스와 계약했어. ……단, 그렇다면 자꾸 걸리는 부분이 생겨. 『이문대』 존속에는 공상수가 필수야. 하지만 『이문대 왕』에게 공상수는…… 방해물이야. 이문대를 다스리는 자로서, 공상수는 『정체 모를 존재』거든. 제우스는 그걸 허용했어. 보다임과 몰래 거래라도 한 건 아닌지…… 지금 나는 보다임이랑 제우스의 『최종목적』이 보이지 않아. (중략) 카독 : ……후우. 마지막으로, 이 말만은 해두겠어. 마슈. 보다임을 만날 거라면 대신전으로 가. 황금 궤도대신전 올림피아=도도나. 녀석은 거기에 있어. 제우스도. / 칼데아로 돌아올 거라면─── / 카독 : 실성했냐, (플레이어)? 아무리 지금 크립터가 아니더라도, 나랑 칼데아는 맞물릴 수 없어. 어느 쪽이든 믿을 수가 없다고. 이제 누구 장기말이 되는 건 지긋지긋해. 거스를 거라면 내 의지로 거스를 거야. 그게 록이거든. ……녀석도. 살아있었다면, 그렇게 부추겼을지도 모르겠는데. ……흥. 슬슬 시간이군. 나는 여길 뜨겠어. 할 말은 다 했어. 『협력자』한테 부려먹힌 의미도 있었고. 다시 만날 일은 없을…… 그건 뭐, 너희 행동에 달렸지. / 마슈 : ……카독 씨. / 카독 : 잘 있어라, 마슈. 거기 바보 상대도 정도껏 해. 신들의 힘은 실감했지? 제우스랑 보다임은 그 이상이야. 자기 목숨의 용도를 잘 생각해서 써, 칼데아. ───그리고. 목숨을 건지면 보다임을 만나. / 무사시 : ……몰래 미행하면 행선지를 알 수도 있겠는데? 싶었지만, 카독 군이 따돌렸어. 유감인걸. 설마 투명화한 후 고속이동을 하다니…… 전이는 아니라도, 대단한 마술이었어. 그 키르슈타리아란 사람한테 받은 호부와 예장의 힘일 수도 있겠는데. / 방금 카독 미행하고 왔어!? / 무사시 : 당연히 하지! 할 말만 하고 내빼는 주요인물인데 말이지! / 홈즈 : 참고로 나도 미행했는데, 따돌리더군. 하하하. 역시 그리 만만하진 않은가 보군. 그래도─── 카독 젬루푸스의 발언내용은 향후 방침으로 삼을 만하다고 보네. 개인적인 복수 말고는 그 자가 우리에게 거짓말을 할 이유가 없으니. 뭐, 그 자가 복수심을 품을 요소는 존재하지만, 그 언동, 표정, 어조, 내용, 종합적으로 보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4 페페론치노 : 자. 새삼 자기소개할 필요는 없지. 카독 기억하지? 나는 굳이 말하자면 『협력자』의 제2사자란다. 카독이 꼭 해달라더라. 원하는 걸 챙기러 오래. / 무사시 : 어머, 그거 설마? / 마슈 : 네, 네! 파신작전 최종단계에 필요한…… / 페페론치노 : 맞아. 너희가 학수고대하던 『대소환기』야. 슬슬 완성될 테니 챙기러 오라더라. 거기 깜찍한 쌍둥이. 으음, 마카리오스랑 아델레였나? / 마카리오스 : 그래. / 아델레 : 네, 네. / 페페론치노 : 이 기지, 지하를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지? 그럼 내가 좌표를 알려줄게. / 아델레 : 그건…… / 마카리오스 : …………어디로 데리고 갈 셈이야. / 페페론치노 : 당연히 『협력자』의 비밀공방(은신처)이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5 목소리 : 이거 참, 예리하시군. 과연, 과연, 인간이란 역시 영원히 생각 없는 갈대가 아닌, 그토록 사고하며, 도달하는 존재. / 림보 : 크립터 여럿이 고찰을 해 봤자 뭐가 가능하겠냐며 비웃었습니다만. 이토록 간단히 그 분의 특성에 가까워지시다니…… 제가 만만히 보았군요. 카독 공. / 카독 : 큭, 얼터에고! / (홱) / 림보 : 예, 얼터에고 림보이옵니다! / (휙) (푸욱) / 카독 : 으윽……아악……! / 림보 : 아니 되지요. 아니 됩니다, 아니 돼요. 으으으으으응 아니 됩니다! 간첩 시늉을 하시려면, 충분한 준비를 하셔야지요! 안 그렇습니까! 아아 실례! 하도 소박해서 미처 몰랐군요! 당신 육체를 뒤덮은 막은 방어술식이었습니까! / 카독 : ………………이, 자식! / 림보 : 이거 죄송합니다. 술식, 꿰뚫어 드렸습니다. 급소이니, 예. 당신은 여기서 끝나실 겁니다. 연이 있다면 또 뵙고 싶으나…… 뭐, 어떨런지요? (촤악) / 카독 : 으아아아아악! 얼터……에고……! / 림보 : 그래서 어떠십니까? 당신의 그 추론, 다른 크립터에게 말하셨습니까? 예를 들어 키르슈타리아 보다임이 같은 답에 도달하였다고 간주해야 하렵니까? 아니, 못 도달했겠군요, 도달하지 않으려 하셨겠군요! 그 분은 현명하십니다. 진리에 도달하면 처리될 걸 알고 계시지요! 그래서 고찰하지 않고, 데이터만 남기는 데 그치신 겁니다! 그야말로 『이성의 신』의 대행자에 부합하시는군요! / 카독 : …………………………! / 림보 : 으으응? / (꿈틀) (털썩) / 림보 : 아아, 이거 참 죄송스럽습니다. 고통의 저주를 제 손톱에 심어두었지요! 이래서야 대답도 못 하시겠군요! 하하하하하하하 죄송합니다, 죄송하고 또 죄송하군요! 그러면. 자기 이문대를 잃은 딱한 크립터여. ───이만 작별입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6 신부 : ……지상이 소란스럽군. 놈들은 역시 신비의 구출을 획책하는가. 자비, 자애는 아닐 테지. 칼데아는 결국 끝에 가서 공상수 절제를 노릴 터. 겸사겸사 하는 것이지. 안 그런가─── 카독 젬루푸스 군. / 카독 : ……. ……. ……크흑. 윽……헉, 허억……─── …………그, 그래. 그렇, 겠지. / 신부 : 상처가 깊다. 억지로 말하면 생명에 지장이 갈 거다. 아아, 질문은 내가 던졌나. 미안하군. / 카독 : 윽…… 허억……아니, 상관, 없어……. 상처는, 일단…… 막았거든…… / 신부 : 그거 잘 됐군. 그러면 이제 네 강운에 기대할 따름인가. / 카독 : ……. ……하하. 너는…… 날, 안 죽이는……거냐……? / 신부 : 안 죽이지. 나는 『이성의 신』에게 소환된 서번트. 크립터의 감시, 감독을 지시받았지만, 그 『크립터』란 키르슈타리아 개인을 지목한 것이다. 네가 무슨 생각으로, 무슨 행동을 하든, 숙청 대상이 안 된다. / 카독 : 핫……그러냐. 그럼, 더 당당히 다닐 걸, 그랬어. ……. ……. ……아까, 네, 얘기…… / 신부 : 음? / 카독 : 칼데아, 녀석들…… 지금, 녀석들은…… 사무라이 여자랑 행동, 중이지……. / 신부 : 미야모토 무사시 말인가? 영령으로서는 상당히 이레귤러적인 존재라 들었다만. / 카독 : 하하…… 인간으로서 이레귤러인 거 아니냐. 죽음을 위해, 죽음에서 구해내는 건…… 광인이나, 사무라이가 할 행동이지. 그러니, 녀석들은…… 영향을, 받은 걸 수도 있을걸…… / 신부 : 호오. / 카독 : ……그거 아냐, 라스푸틴. 일본 사무라이는…… 신을 위해선, 안 죽는다더라…… "의"나 "충의" 같은 거에…… 목숨을 거는…… 유교…… 개념의……파생, 일 것도, 같은데…… / 신부 : 사무라이. 그건 다소 묘하군. 듣기로는, 미야모토 무사시는 그런 여자가 아닐 텐데. 그렇군, 굳이 말하자면─── ……영향을 받은 건, 무사시 쪽일 거다. / 카독 : ……헤, 에. 무슨 소린진,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이 상황…… 여긴, 전장이……될 거야…… 넌, 어쩔 거지……? 라스푸틴…… 나, 는……─── / (털썩) / 신부 : 힘이 다했나, 카독 젬루푸스. 이 출혈량이면 그럴 만도 하지. 림보에게 찔리고 용케 여기까지 걸어왔군. 그 정신력은 재평가하마. 놈이 주는 상처의 고통은 심상치 않으니, 미쳐 죽을 가능성마저 있겠건만. 안쓰럽고, 기특하군. 혹은 크립터로서의 긍지인가? 키르슈타리아 보다임에게만 세계를 짊어지게 할 수는 없다는, 소년답게, 반역심 넘치는 극기심이로군. 어디─── 나는 탄생을 보아야만 한다. 하지만, 그때까지 잠시 유예가 있나 보군. ……어쩔 수 없나. 황녀와의 약속을 지금 달성하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7 마슈 : 카독……씨요……? 어, 어떻게 된 건가요! 카독 씨께서 스톰 보더에!? 게다가, 의무실이라니…… / 고르돌프 : 아, 아아 그래, 그랬지! 크립터! 카독 젬루푸스! 그건 그렇군, 제단까지 부상하기 살짝 전이었는데…… / 신부 : 그렇게 경계하지 마라. 이번에는 NFF 서비스의 병기를 소지하지 않았다. 그냥 운반만 하러 온 거다. 아아, 그렇지만. 『이성의 신』의 사도인 내가 아니라…… 영령 라스푸틴의 잔재인 내가 운반한 거다. / 아나스타샤 : "카독을 부탁할게" / 신부 : ……그 장난꾸러기 황녀가 자기 안전이 아닌, 남의 장래를 염려하지 않았나. 간단히 죽게 둘 수는 없지. 최소한 한 번 정도는 궁지에서 구해야 하는 법. 이건 그 뿐인 이야기다. 이 다음은 없다. 다음에는 눈앞에서 개한테 잡아먹히든 무시하겠다고, 본인에게 전해다오. / 다 빈치 : 그러면서 피칠갑된 카독을 굴려넣길래, 황급히 의무실에 박아다 놨어! / 고르돌프 : 라스푸틴 놈은 즉시 사라졌고, 중상을 입은 카독 젬푸루스만 남았지! 그래도 상황은 불투명해. 카독 젬루푸스는 여전히 혼수상태지. 네모 너스의 진단으로는, 몇 개월은 회복 포드에서 못 꺼내겠다더군. 완전회복되면 카독 녀석한테 꼬치꼬치 캐물어야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8 시온 : 그리고 또 한명, 스페셜 게스트가 레이시프트합니다. / 또 한명? / 시온 : 네, 마스터가 2명이라면 활동범위가 넓어지니까요. / 마슈 : 시온씨, 설마! / 신소장님...? / 고르돌프 : 그, 그런가 내가.. 싫거든?! 이래뵈도 사령관이다! / 시온 : 그건 그거대로 또 어떨까 싶지만요, 우선 제쳐둘까요. 두명째의 마스터는 이 쪽이에요. / 카독 : 알겠다고. 전(前)팀A의 마스터, 카독 젬루푸스다. / 고르돌프 : 카독?! 아니 네놈, 크립터잖냐! / 카독 : 크립터다. 그렇지만, 내 이문대는 소멸했다. 그리고 피난장소로 정한 올림푸스도 소멸. 그렇다면, 내 선택지는 항복 밖에 없겠지. 물론, 쉽게 믿어줄거라고 생각하진 않지만. / 고르돌프 : 믿-을-수-있-겠-냐-! / 카독 : 못믿는다고 해도 괜찮아. 내가 행동으로 증명할 수 밖에 없겠지. / 그 목걸이는? / 카독 : 눈치빠르구만, 너. 시온, 설명해줘. / 시온 : 네네, 아틀라스원 특제, 마술사죽이기 목걸이입니다. 모니터링하면서, 그가 뭔가 수상쩍은 짓을 한다면.. 목걸이의 기능이 발동. 그의 마술회로를 완전히 박살내버립니다. 물론, 의도하지 않았더라도 말이죠. 별로 죽이고 싶은건 아니지만.. 이 목걸이로 마술회로를 부숴버린다면, 틀림없이 죽겠네요. 아, 허가받지 않은 마술행동을 하게 된다면 역시 목걸이가 발동해버리니 주의하세요. / 카독 : 끔찍하구만 정말. 뭐 그래도 그 정도면 됐어. / 저기 카독 / 카독 : ? / 잘 부탁할게!/ 카독 : ...좋아, 우선 첫번째. 반푼이 마술사라할지라도 막 손을 뻗지마. 손에는 정보가 넘친다. 마스터라면 령주가 있는 손이 얼마나 중요한 지 알고 있겠지. / 고르돌프 : (엄청 마술사같은 행동을 보고, 자신도 마술사였음을 깨달았다.) / 다 빈치 : 마스터는 마스터 적성은 있지만 마술사는 아니니까 말이야.. 그런 점도 포함해서, 가르쳐주지 않겠어? 카독 젬루푸스. / 카독 : 알고 있어. / 시온 : ...... / 홈즈 : (미스 시온, 대령주는-) / 시온 : (적출할 수 없었습니다. 일단 보류해주세요.) / 홈즈 : (알겠네) (혹시 『이성의 신』이 대령주를 원격으로 발동시킬 수 있었다면, 진작 그렇게 했을 터.) (너무 불안해 할 필요는 없겠지.) / 시온 : (그렇네요, 대령주도 령주인 이상...) (발동시키기 전에, 목걸이를 기동시키도록 하죠.) / 홈즈 : (그것만은 피하고 싶지만 말이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9 잘 부탁할게! / 카독 : ...좋아, 우선 첫번째. 반푼이 마술사라할지라도 막 손을 뻗지마. 손에는 정보가 넘친다. 마스터라면 령주가 있는 손이 얼마나 중요한 지 알고 있겠지. / 고르돌프 : (엄청 마술사같은 행동을 보고, 자신도 마술사였음을 깨달았다.) / 다 빈치 : 마스터는 마스터 적성은 있지만 마술사는 아니니까 말이야.. 그런 점도 포함해서, 가르쳐주지 않겠어? 카독 젬루푸스. / 카독 : 알고 있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0 카독 : 전장이 될만한 곳에서 떨어졌다고 떨어졌는데..... 최소한, 우리들을 찾으러 온건 아니야. 뭐, 남은건 될대로 되라지. / 조금 자포지가 한거 아냐? / 카독 : 아니야...맞나... 반성하지. 지금은 이해공유자로써 행동할거니까 ......슬슬 시작하겠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1 모리어티 : 이건 또 자신있는 걸로 찔러 들어오네! …좋고 말고, 그럼 그런 걸로. / 카독 : 악수? 거절이다. 악성이 옮아. / 모리어티 : 음, 점점 마음에 들어! / 마슈 : 괘, 괜찮은 건가요…? / 카독 : 모르겠어. 여기서부터는 암중모색이다. …뭐, 될 대로 되겠지. / 마슈 : 뭔가 카독씨가, 자포자기한 느낌도 듭니다만… 알겠습니다. 지금부터는 다른 분에게는 비밀로 통신하겠습니다. 콘솔을 이동할테니,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2 카독 : (겸 감시역이라는건가. 그렇다고는 해도..) (산쵸, 정체를 밝히고나서 거의 이 지역을 지배하고있군) (그러고 보니 카를 대제의 말을 그녀가 전하고있엇나) (돈키호테의 출자를 생각하면 산초쪽이 정치적으로 강한건가..?) (원래의 산초라고하면 『돈키호테』에선 망상의 공주, 기만의 메이드, 그리고 이름없는 공작이라고 나오지) (뭐.. 됐나. 설령 나쁜 방향으로 굴러간다 해도.. 그것은, 칼데아의 .... 즉 그 녀석들의 판단에 의한것이다.) (나는 어디까지나 재료를 제공할 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3 그리고 칼데아에서 죽고, 되살아나서, 크립터가 되어, 그리고ㅡㅡㅡ / 카독 : ……뭐, 갈 때가 된 건가. / 기록을 봤다. 이문대(로스트 벨트)에서 싸웠던, 크립터(모두)의 기록을 봤다. / 마안을 버리고, 대령주(시리우스 라이트)를 행사해서 종말의 불꽃(수르트)를 봉쇄한 오필리아 팜르솔로네. / 사랑하는 이의 뒤를 따라 죽으려 한 아쿠타 히나코…… 우미인. / 전인류를 신으로 만들려고 했기에 베릴에게 배신당한 키르슈타리아 보다임. / 베릴의 힘을 길동무로 삼아, 황천길로 떠난 스칸디나비아 페페론치노. / 그리고 정말 갖고 싶었던 것을 손에 넣지 못한 베릴 거트. / 크립터 중에 남은 건 데이비트와 자신 뿐. 그리고 자신은 가장 먼저 패배했다. 그렇기에 실은ㅡㅡㅡ 자신의 운명은, 이미 옛적에 끝나있다. 그런 감각이 든다. / 카독 : (뭐, 어쩔 수 없지.) / 어쩔 수 없다, 어쩔 수 없다, 어쩔 수 없다. 자신의 인생은 그런 말 뿐이었단 느낌이 든다. 하지만, 정말 어쩔 수 없다. 이 내려쳐지는 칼날을 회피할 방법이 없다. 더구나, 어째서인지 몸이 움직여서 [후지마루]를 감싸고 말았다. 적이었지만, 싫어하기도 했지만. 오필리아가, 페페론치노가, 모든 걸 바쳐서 이은 목숨이며. 솔직히, 자신보다 훨씬 가능성이 가득하다. 그러니까, 여기가 괜찮은 골 지점이겠지. ……어쩔 수 없, 어. / ??? : 물론, 그런 걸 용납할 리가 없지만. / (서번트 어새신 쓰러짐) / (복도 빙결) / 카독 : ㅡㅡㅡ하? / 카독 : 너(君), 는……. 아냐, 아니야. "너(お前)", 는……. / ??? : 어쩔 수 없잖아. 부탁 받았으니까. "부디 카독을 지켜 주렴, 이라고". / 카독 : ……읏! 아아, 망할. 뒤따라 죽는 건 용납 못한다니, 아직 안 된다는 거냐고. / ??? : 그것도 그렇지. 평온한 노후까지는 안되더라도, 좀 더 전력을 다해 버텨 봐. / ??? : 그게, 나의, 나의, 그녀(아나스타샤)의ㅡㅡㅡ 그리고 뷔이(내) 소원. 좀 더, 힘내 봐. 너라면, 할 수 있어. 분명. (뷔이 사라짐) / [방금 그건…….] / 카독 : 내, 비장의 무기란 거지. / 눈물을 참았다. 기뻤다. 그리고 슬펐다. 저건 단지 정령의 잔재. 그게 어쩌다 주인인 아타스타샤의 명령에 의해 그 모습을 빌려서 조력하고 있는 것에 불과하다. 결국, 자신에겐 영웅적인 능력은 무엇 하나 없다. 없지만. 보호받은 나 자신이, 원래는 열등감에 사로잡혔어야 할 상황이, 어째서인지 묘하게 자랑스러웠다. 그래, 아나스타샤. 네가 나의 캐스터(서번트)로 있어 줬듯이. 나도 너의 마스터니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4 카독 : ...마스터 할 수 있지? / (끄덕) / 카독 : 홈즈의 대변자로서 말할게. 마음껏 두들겨 패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5 카독 : 묵비권을 행사하겠어. 목줄이 작동해도 말 안할 거야. / 다 빈치 : 아, 목줄의 기능이라면 진작에 정지시켰어. / 카독 : ……말해도 되는 거야? 그거…….뭐, 조금은 마음이 편해졌어. 누가 실수로 작동시킬지 모른다고 생각했더니, 아무래도 불안해서 말이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6 ??? : 함이 하늘을 날다 떨어질 줄이야. 역시 이문대. 이상한 일이 산더미처럼 일어나. / ??? : 크군. 노아 녀석의 방주와 비슷한 정도인가. 뭐, 그 녀석 배라면 떨어질 일이 없겠지만. / 뫼니에르 : 멈춰. 그 이상 접근하지 마. 대체 누구야, 너. / ?? : 누구긴, 보면 알잖냐? 이 근방에서 장사를 하는 브로커야. / 무기상인 : 하늘에서 이런 게 떨어지면 누구나 흥미를 품지. 그게 병기라면 오죽하겠어. 이야, 그나저나─── 온 보람이 있군. 이거 얼마야? 부르는 값대로 사지. / 뫼니에르 : 미안한데 이 함은 비매품이야. 돌아가. 그 이상 접근하지 마. / 무기상인 : 그러냐. 그거 잘됐네. / (탕) / 무기상인 : 파는 게 아니라면 힘으로 빼앗으면 그만이지. 애초에 내 나라에 떨어진 거잖아. / 뫼니에르 : ───어? 이게, 말이, 돼───? / 고르돌프 : 뫼니에르……! 너스, 치료해라! 큰일이야, 심장에 맞았어! / 무기상인 : 또 빗맞혔네. 머리를 노렸는데 잘 안 맞는걸. 이래서 총이란 놈은 재미있어. / (탕) (털썩) / 무기상인 : 나 원, 또 빗맞혔네. 이번엔 심장을 노렸는데. / 카독 : 이 자식───! / 무기상인 : 이스칼리. / 다 빈치 : (어느새 포위당했잖아……!? 시바의 미래관측에 이런 상황은 없었는데!?) / 이스칼리라 불린 청년 : 포위는 완료되었습니다. 신이시여, 명령을. / 무기상인 : 싸워. 오셀로틀의 왕으로서 1년 간의 성과를 보여 봐. / 이스칼리라 불린 청년 : 하─── 하하, 하하하하하하하! 물론입니다, 이때만을 기다렸습니다! 전사들이여, 안전장치를 풀어라! 위대한 테스카틀리포카께 우리의 용맹함을 보여 드릴 때다! / (척척척) / 니토크리스 : 카독 젬푸루스! 지금 싸울 수 있는 게 누구인지 잘 알고 있겠지요! / 카독 : 알아, 해 보자, 니토크리스! 숫자가 많으니 보구로 단숨에 끝내자! / (배틀) / 이스칼리 : 칫, 이게 서번트인가……! 범인류사에 기대는 망자 주제에……! / 니토크리스 : 근대병기 따윈 적수가 안 됩니다! 사령에 대비를 하고서 다시 오시지요! / 카독 : 좋아, 어떻게든 됐어……! 연도 지식도 없는 서번트로 잘 싸울 수 있을지 불안했는데, 대단한걸, 여왕 니토크리스! 역시 고대 이집트의 파라오! 근대 서번트하곤 마술 실력부터가 달라! / (꽁) / 카독 : (응? 어째 추운데?) / 니토크리스 : 힘의 차이는 명백합니다. 항복하십시오, 괘씸한 자들! 얼른 무릎을 꿇고 용서를 청하시지요! / 이스칼리 : ───용서. 나에게 감히 용서라고───! / 무기상인 : 믹틀란에 외부 마술을 쓰는 사령술사가 온 건가. 저건 버거울 거다, 이스칼리. 어떡할래? / 이스칼리 : 문제없습니다. 첫 서번트전이라 동향을 살폈을 뿐입니다. 금방 처리하겠습니다. / 무기상인 : ───. / 니토크리스 : 어리석군요. 구체적으로는 다소 헤엄을 잘 치는 정도로 범람한 나일강에 뛰어드는 것만큼 어리석군요. 하긴 당신에게는 명계의 목소리가 닿지 않긴 합니다. 하지만 당신의 무기도 제게 닿지 않지요. 혼을 옮길 수 없다면 마술로 칠 뿐입니다. 그 몸, 쥐어짜서 항아리에 담아 드릴까요. / 이스칼리 : 닥쳐라. 죽어라. 인간 영령 따위가 내게 큰소리치지 마라……! 똑똑히 기억해라. 내 이름은 이스칼리. 이윽고 테스카틀리포카신이 될 오셀로틀의 왕이다! / 니토크리스 : 그 말, 고스란히 돌려 드리지요. 오셀로틀의 왕이라 하였습니까. 저는 이집트의 여왕이자 천공신의 화신. 인간 왕 따위가 쓰러트릴 존재가 아닙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7 ??? : 뭐라는 거야. 웃기는걸. 인간이니 신이니 입장으로 힘을 겨루다니. 그럼─── 신의 화신 따위인 네가 신인 나를 이길 수 있을지. ───한 번 시험해 볼게. (부웅) (스르륵) / 니토크리스 : 이 신기…… 누굽니까!? / ??? : 틀랄록. 비의 신 틀랄록. / 틀랄록 : 짧은 시간이 되겠지만 기억해 둬. 공포와 숭배를 받는 건 단 1초뿐이라도 좋아하거든. / 이스칼리 : 오오, 틀랄록신……! / 카독 : (틀랄록…… 아즈텍 창세신화의 신 중 하나, 비의 신 틀랄록……!? 하지만 이 기척은 서번트인데!? 진짜 고위 신령이 온전히 서번트로 소환됐다고!?) / (쏴아아아아) / 틀랄록 : 그럼 죽어. 어차피 별 대단치도 않은 여왕이었지? 너. / (잠시 후) / 니토크리스 : 아───………… 으, ──────. / 틀랄록 : 상대도 안 되네. 역시 미이라 만드는 나라는 글렀어. / 니토크리스 : ……끝을…… 내십시오…… ……저를…… 모욕하는…… 겁니까…… / 틀랄록 : 그만큼 다쳤으면 회복도 못 할 거 아니야. 알아서 고통받다 죽어. (중략) / 이스칼리 : ……분부대로 하겠습니다. 함 안에 있는 인간들은 어떻게 할까요? / 테스카틀리포카 : 이 함을 써먹으려면 엔지니어가 필요해. / 테스카틀리포카 : 저 셋이랑 이 함의 주춧돌인 서번트…… 아아, 쓰러져 있는 그 녀석인가. 그 넷은 데려간다. 나머진 죽여. 이용가치도 없고 살려 둘 이유도 없거든. / (투두두두두두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8 콰우틀리 : ───그래요. 그런 사고를 하시는군요, 당신들은. 그럼 사양 않고 받을게요──! 인간한테 선물을 받은 건 처음이에요우──! 답례로 조금이나마 유용한 얘길 들려 드릴게요. 이스칼리 왕과 테스카틀리포카가 데려온 정복자 칼데아가 사용되는 건 내일이에요. 이들은 특별한 피를 지니고 있어서 태양에 바치는 산제물로 선정됐어요. 그러니 구하고 싶다면 서둘러 준비하세요. 정면으로 덤비면 10만 명의 오셀로틀과 전쟁을 벌여야 해요. 지혜를 굴리는 건 당신들의 특징이죠, 범인류사의 (플레이어) 씨? / ! 어떻게 내 이름을 알아!? / (콰우틀리 퇴장) / (잠시 후) 마슈 : ……죄송해요…… 콰우틀리란 이름을 댄 여성 분을 놓쳤어요……. 결코 빠르지는 않았지만 인파 사이를 누비는 바람 같은 걸음걸이였어요……. 아마 누구도 잡을 수 없었을 거야 / 마슈 : 네. 그 분 말이 사실이라면 한시의 여유도 없어요. 서둘러 다른 분들과 합류해서 대책을 세우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9 라스푸틴 : 오래 기다리게 했군, 칼데아 제군. 그러면 본론으로 들어가지. 내일이 되면 칼데아 멤버를 이용한 『산제물 의식』이 거행된다. 우리가 가능한 건 『의식』 전에 포로를 구출하는 것뿐이지만…… 참으로 유감스러운 사실을 전해야만 한다. 포로가 투옥된 곳은 토틀락신의 신전 지하다. 신전 주위에는 어마어마한 숫자의 오셀로틀이 배치되어 있더군. 구출은 고사하고 접근 자체가 힘들 거다. / 코얀스카야 : 그쪽은 이미 발견하셨군요. 어쩐지 여유롭게 산제물 이야길 하더라니만. 그 표정을 보니 결론도 나온 거 아닌가요? 뭐, 저도 같은 의견일 것 같지만요. / 라스푸틴 : 그래. 지금 신전에 숨어드는 건 불가능하다. 하지만 내일이라면 또 다르지. 범인류사 아즈텍의 『산제물 의식』…… 세계신생제(토시우몰필리아)에서 모든 백성은 의식의 성공을 위해 전투를 중단하고 땅에 조아렸다고 한다. 오셀로틀도 이를 따라할 거다. 최소한 밖에 있는 전사는 모두 의식에 참가할 테지. 신전 안에는 다소 병사가 있겠지만 그건 (플레이어)가 해결하면 된다. 즉, / 내일, 의식 직전에 잠입해서 구출하는 거지! / 라스푸틴 : 그래. 그걸 위해 잠입 경로 등의 사전 조사는 오늘 밤, 저 민완 바니가 해 줄 거다. 우리는 기운을 북돋우며 해가 뜨는 것돠 동시에 신전으로 가지. 어떻나? / 코얀스카야 : 어떻고 자시고도 없잖아요. 그거 말곤 방법이 없겠죠. 좋아요. 잠입 경로 확보는 제게 맡기시길. 여러분은 이대로 환담을 나누시죠. NFF 서비스의 이름을 걸고 안전한 루트를 개척해 드릴게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0 카독 : ……그게 다야!? 너 뭐 하러 온 거야! / 데이비트 : 뻔한 것 아닌가. 적 전력을 확인하러 온 거지. 지금 너희를 못 죽이는 이상, 내가 최소한 해야 할 것이다. (데이비트 퇴장) (중략) 카독 : ……그렇지. 나도 처음에는 그런 심정이었어. 그래도 그 녀석은 그래 봬도 남을 잘 챙겨 주는 데다, 배려심 있고 눈치가 좋아. 누굴 상대로도 딱 필요한 걸 말해 주는 녀석이야. 그러니─── (……그러니 방금 대령주 정보는 의미가 있어. 내가 뭘 위해─── 어디서 쓸지를 생각하라 한 거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1 카독 : 시온. 부탁할 게 있어. 방금 들은 얘기 말인데…… / 시온 : ……이거 참. 네 네, 동의 동의(카피 카피). "대령주의 용도는 말하지 말아 달라"는 거죠? 반대하고 싶지만 카독 씨한테서 대령주를 절제하지 못 한 제 능력 부족 탓도 있으니…… 말은 맞춰 드릴게요. 저도 눈치를 볼 줄은 알거든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2 코얀스카야 : 여러분, 준비하시길. 저 모퉁이로 꺾어 들어가면 신전 옆으로 나와요. 신전 주위에 오셀로틀은 없지만 안에는 경비가 몇 명 남아 있을 거예요. 들키면 전투를 피할 수 없고, 전투가 벌어지면 포로의 안전이 보증되지 않아요. 일처리는 신속하게. 아시겠죠? 그럼 가 보죠. 구출 작전, 개시할게요! / 신전 안에는 쉽게 들어왔는데…… 나눠져서 찾을 수밖에 없나……? / 라스푸틴 : 흠. 한두 명을 그늘로 끌고 가서 사정청취를 하는 건 어떤가? 우리의 정체를 밝히고 질문하면 뭘 원하는지는 알 거다. 걱정 마라. 언어가 통하지 않아도 육체가 내몰리면 상호이해는 쉽게 이루어진다. / 코얀스카야 : 어머. 족쳐서 고문하겠다니, 성직자답지 않은 행실 아닌지요? 여기서도 제게 맡겨 주시죠. 프로의 잠입공작을 보여 드릴게요. / (잠시 후) / 오셀로틀 : ♧♧♧. §─§. / 코얀스카야 : 꺄아─, 친절하게 고마워요☆ 이 계단을 타고 지하로 가서 세 번째 감방이군요? / 오셀로틀 : ⊙⊙⊙. ∂∂∂, ΘΘΘ! / (오셀로틀 퇴장) / 코얀스카야 : 그렇게 돼서 여러분. 범인류사 포로를 잡아 둔 감방은 이쪽이랍니다. / 마슈 & 올가 : 무슨 수로!? / 우리가 그늘에 숨어 있는 동안…… 무슨 일이…… 일어난 거지……? / 코얀스카야 : 그야 물론 숙련된 테크닉으로 혼을 쏙 빼 놨죠♡ 오셀로틀이라도 남성이니까요♡ 주먹으로 때린다, 로켓탄을 쏜다, 장기를 후빈다, 이런 교섭 수단밖에 없는 신부님께선 이러지도 못 하시죠? / 라스푸틴 : ──────. / 테페우 : (플레이어). 코토미네 신부가 주먹을 불끈 쥐고 부르르 떠는데, 저건 무슨 뜻입니까? / (『이성의 신』의 사도들하고의 관계는 이런 법인 걸까?) / 코얀스카야 : (실제로는 바나나와 옥수수로 매수한 거지만 그건 기업 비밀로 치죠) 아, 뿌듯해할 때가 아니죠. 산제물 두 명은 밤중에 제단으로 이동시켰다고 해요. 지하감옥에 있는 건 다른 두 명. 산제물로는 마술사와 호문쿨루스가 선정되었어요. 카독 님과 다 빈치 님일 거예요. 먼저 지하감옥에서 시온 엘트남과 빈사 상태인 영령 네모를 구출, 그 후 제단에 급행하여 두 분을 되찾는다─── 이 방침이면 되겠죠? / 물론이지! / 마슈 : 시온 씨, 네모 씨, 무사하신가요!? 구출해 드리러 왔어요! / 카독 : ──────뭐, 무사해. 네모는 하나만 있는 침대에 눕혀 놨어. 빠듯하게 안 늦었구나. 아니, 이 타이밍밖에 없겠지만. 위에선 한창 『산제물 의식』 중이지? 열기가 여기까지 전해지고 있어. / 어? 산제물로 끌려간 건 마술사랬는데…… / 카독 : ……선정된 건 『우수한』 마술사지. 그야 나보단 시온이 우수할 거 아냐. 마술회로의 양은 내가 위지만 그 녀석은 아틀라스의 높으신 분 집안이잖아. 아마 육원이랬나. 우리 범재는 상상도 못 할 특수한 기관을 가지고 있을걸. 상황은 나도 파악하고 있어. 물론 탈출할 건데, 그 전에 둘을 되찾자. 단, 네모는 못 움직여. ……보더가 불시착한 후로 움직이질 않아. 어쩌면, 이미───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3 네모 : ───저 사람은 일단 넘어가기로 하고, 현재 처한 상황은 파악하고 있어. 구출작전을 입안, 신속히 개시하자. 물론 나도 작전에 참가할게. 시온, 다 빈치. 칼데아의 동포로서 둘을 반드시 생환시키겠어! / U-올가마리 : 네가 카독이구나! 다크서클이 심한데, 간장 건강 잘 신경 쓰고 있어!? / 카독 : 내, 냅둬. 대짐승마술을 쓰는 녀석은 다 이렇게 돼. / U-올가마리 : 대짐승마술…… 짐승이랑 싸우는 마술이지. 하긴 짐승은 인간보다 강대한 존재.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 해서 눈이 지치지…… 즉 소심하단 거구나! 그 세세함은 나랑 죽이 맞을 것 같아! / 카독 : (야 (플레이어), 이게 어떻게 된 거야! 이 수준의 이상사태는 예상도 못 했거든!? 라스푸틴에 코얀스카야! 더구나 U-올가마리까지! 어떤 경위를 거쳐야 이런 말도 안 되는 파티가 돼! 파란만장도 정도껏 좀 해라!) / 카독이 있는 것도 만만찮은데…… / 카독 : 난 평범해! 같은 취급 마! (……뭐 됐어. 아무튼 소장 관련해선 모르는 체하면 되지? 너나 마슈나 그런 눈치니 말이야. 이문대에서 만난 녀석이란 방침인 거겠지) (중략) / 카독 : 작전은 이렇게 돼. 제단에는 상식적으로 봐서 신관이든 뭐든 있을 거야. 거기에 (플레이어), 마슈, 네모, U-올가마리하고…… 저 공룡…… 테페우 씨가 진입. 임팩트 승부야. / 테페우 : 저는 못 싸우지만 오셀로틀의 이목을 끈단 점으로는 옳은 선택입니다. / 카독 : (……그렇게 생겼는데 비전투주의자인가…… 이 이문대, 다른 데하곤 죄다 다르구나……) 그리고 너희가 날뛰는 동안, 라스푸틴과 코얀스카야가 다 빈치, 시온을 구출. 물론 이 녀석들한테 손 놓고 맡길 만큼 우리(칼데아)가 착해 빠지진 않았지. 내가 둘을 감시할게. / 응, 그렇게 가자 / 카독 : 그럼 여기서부턴 둘로 나눠지자. 우리는 다른 루트로 제단까지 갈게. 너희가 눈에 띌수록 이쪽 성공률이 높아져. 요란하게 날뛰고 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4 카독 : ……이봐. 어제부터 보더에서 자주 보는걸, 라스푸틴. 『이성의 신』을 안 따라다녀도 되겠어? / 라스푸틴 : 말은 잘 생각하고서 하도록, 카독 젬루푸스. 경솔하게 『신』의 이름을 언급하지 마라. 기적적으로 유지되는 균형이 무너지지 않겠나. 아니, 기적적이라는 표현은 실례가 되겠군. 이 상황은 노력으로 이루어 낸 것이니. (플레이어)와 마슈의 올바른 정신이 빚어낸 성과지. 반면, 너는 그 둘만큼 유연하지 않은가 보군. 첫인상이란 건 좀처럼 바뀌질 않는 건가. / 카독 : 그래. 나는 그 녀석들이랑 달리 마술사거든. 신념은 못 바꿔. 그런 점이 케케묵었어. 하지만 그것도 지금은 마이너스가 아니야. 『무슨 일이 있어도 너희를 완전히 신용하지 않는 것』. 이건 칼데아에 꼭 필요해. / 라스푸틴 : 지당하군. 우리는 일시적으로 (플레이어)에게 협력하고 있을 뿐이지. 칼데아에 협력하는 게 아니다. 아가씨께서 본인의 입장을 받아들이신다면 즉시 이곳을 떠나는 것도 가능하지. / 카독 : ……어디까지나 U-올가마리한테 달렸단 건가. 너 본인은 상황을 바꿀 의지가 없는 거지? / 라스푸틴 : 물론이다. 나는 싸움을 바라지 않는다. 앞으로 태어날 자의 탄생을 지켜볼 뿐이야. ……하지만 영령 라스푸틴의 영향일 테지. 다소 인간이 가지는 감정도 남아 있다. 이대로 둬 봐야 불행해질 뿐인 혼이라면 손을 뻗어 주어야만 해. 네 경계하곤 상반되는 걱정이다만. 지금 상황은 『그 사람』을 위한 게 되지 않는다. 나중에 느낄 괴로움이 더 커질 뿐이지. 슬슬 결단을 내릴 때인 거다. 물론 방해하진 않겠지? 너도 그게 옳을 거라 볼 테니. / 카독 : …………그렇지. 마슈랑 (플레이어)─── 올가마리한테 미움을 사더라도 상호이해를 이루기 전에 갈라져야 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5 마슈 : ……스톰 보더가 수복돼도 만전인 『이성의 신』에는 못 미치죠. 실제로 우리는 한 번 패배했어요. 그러니 회복되기 전에─── 기억을 잃은 현 상태의 『이성의 신(U-올가마리)』을 공격할 수밖에 없어요…… 머리로는 이해해요. 하지만 그건 비인도적인 행위예요. 적대 중이지 않으며 우리를 믿어 주는 아군을 공격하는 행위를 용납할 순 없어요! / 다 빈치 : ───알겠어. 마슈는 반대하는구나. 그럼 너는? 이 틈에 『이성의 신』을 공격하는 거에 찬성해? / 친구를 칠 순 없어 / 다 빈치 : ───응. 그럼 안심해도 되겠네. 잘 풀릴 거야. "선제공격을 하면 승산이 있다"는 걸 알고도 너희는 "하기 싫다"고 판단했어. 그건 매우 중요한 점이야. 『타산』보다 『마음』을 우선한 거잖아. 사람은 좋든 나쁘든 당하면 갚는 생물이야. 『타산』에 『타산』으로 갚아 주고, 『마음』에 『마음』으로 갚아 줘. 그러니─── 너희의 『마음』이 성과를 낼 가능성은 매우 높아. U-올가마리가 기억을 되찾아도 우리를 적대하지 않을 가능성. U-올가마리가 원래대로 돌아와도 지금 같은 마음일 가능성. 지금 같은 마음으로 있고 싶어 할 가능성. 나도 그게 가장 좋게 느껴져. 왜냐하면─── 지금 U-올가마리는 엄청 즐거워 보인다며. 카독도 "마슈의 변화에도 놀랐는데 그 사람을 보고 그보다 더 놀랐어. 올가마리 본인과의 관계는 불명이지만 그 사람이 원랜 그렇게 즐거워할 줄 아는 사람이었구나" 이렇게 말했어. 이것만큼은 결과만을 새기는 트리스메기스토스Ⅱ가 모르는 점이야. / 마슈 : 카독 씨도……! / 다 빈치 : 그래. 그러니 U-올가마리하곤 현재 관계를 유지해 줘. 뭐, 보더 승함만큼은 삼가 주면 좋겠지만 꼭 필요하다면 케이스 바이 케이스지. 스태프의 의견도 정당하잖아. 그때는 절충안을 생각할게. 우리는 보더에서 못 벗어나지만 너희는 계속에서 치첸 이차에 있어 줘. 단, 아침 브리핑에는 지각하지 마. 여태까지 연기했는데, 내일부턴 원래 임무를 속행해야 해. 이문대 공략 및 ORT 탐색 작전 재개야. 마음을 다잡고 행동해 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6 카독 : 내 말 들려? 키리에라이트, (플레이어)! 제5층에 있는 건 알아, 무사하면 대답해! / 마슈 : ! 메츠티틀란 조사대, 이상 없어요. 현재 치첸 이차로 가는 중이에요. 긴급사태인가요? 이 주변에 적성 반응은 감지되지 않는데요…… / 카독 : 그쪽 말고 이쪽이 긴급사태야! 오셀로틀 대군이 치첸 이차를 포위했어! 그 놈들, 무슨 수를 쓴 건지 대평원 투사직(디노스)을 피해 직접 쳐들어왔어! 곧 교전이 시작될 거야! 서둘러 보더로 돌아와 줘! 우리 힘만으론 보더를 못 지켜! / 고르돌프 : 하아아아!? 황당한 소리 마, 요 멍청한 녀석들! 자네들, 짐꾼 말곤 할 줄 아는 게 없지 않나!? 밖에 나가서 보더를 지키겠다니─── 멈춰, 가지 마, 보더의 장갑이라면 다소 버틸 수 있어! 싸우러 가겠다니 안 어울리는 소리 마! (플레이어)의 도착을 기다려! 칠남 군, 저 녀석들 좀 말려 보게! 형제 아닌가, 잘 타일러─── 자네도 그런가? / 카독 : 상황은 이상이야, 통신 끊는다! 한나절은 버틸게! 그때까지 귀환해 줘! (통신 종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7 네모 : 알겠어, 기회는 우리가 만들게. 시온은 완성에 전념해 줘. 카독! 그 서번트를 본 함의 뱃머리 우현 방향으로 유도하고 싶어! 사냥감을 몰아넣는 건 네 대짐승마술의 영역이야! 조언이 필요해! / 카독 : 그래, 어뢰를 갈길 거지? 어뢰의 발사각은…… 이 각도인가. 알겠어. 격납고 해치를 조용히 열어 줘. 밖에 나가서 틀랄록을 도발할게. / 고르돌프 : 무슨, 제정신인가, 자네!? 그 신령이 번개의 채찍으로 날뛰는 중인데!? 밖에 나가면 순식간에 전기구이가 될걸! 여기서 스피커로 도발 못 하나!? / 카독 : 가능하면 했지. 하지만 상대는 신이야. 인간 말을 들을 리가 없지. 번개막이 호부(참)라면 가진 게 있어. 한두 번 정도라면 어떻게든 돼. 단, 그러려면 틀랄록과 다소나마 싸울 수 있는 서번트가 필요해. 힘든 건 알지만 부탁할게. 네모, 괜찮겠어? / 네모 : 물론이지. 스톰 보더 주변이라면 메히코 시티 때만큼 부담이 크지도 않아. 뇌격 명령은 고르돌프, 트리거는 뫼니에르한테 맡길게. 빗나가면 가만 안 둘 줄 알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8 다 빈치 : 나도 보고할 게 있어. 믹틀란 제8층에 충만하던 유독 가스의 농도가 급격히 저하되는 중이야. 트리스메기스토스Ⅱ에 따르면 약 10시간 후에 제8, 제9층이 일반적인 대기 성분으로 돌아와. 마침내 명계행 계절이 온 거지. 단, 네모 말대로 보더는 아직 못 움직여. 장벽을 못 치는 상태로 비행하면 쿠쿨칸의 촙에 진짜로 두 동강이 날 거야. / 고르돌프 : 하지만 말이야. 크립터, 데이비트 녀석도 명계행 준비를 시작했을 것 아닌가. 보더가 재기동하는 동안 녀석이 최하층에 도착하면 ORT가 부활해! 따라서! 매번 그렇긴 한데 현지 조사원을 선행시킬 수밖에 없지! 마스터 (플레이어). 전속 서번트, 마슈 키리에라이트! 그리고 니토크리스, 코얀스카야, 썩 보내고 싶진 않지만 기술고문! 제군에게는 두 가지 선택지가 있다! A플랜, 데이비트 습격 작전! 최심부로 가는 데이비트를 제6~제8층에서 포착, 습격하여 무력화하는 것! 굳이 최하층까지 안 가도 급한 불은 끌 수 있지. 즉 ORT를 되살리게 하지 않으면 그만이야! B플랜, 공상수 절제 작전! 데이비트보다 먼저 최심부에 도달하여 공상수를 발견, 이를 절제하는 것! ORT라도 이문대의 존재라면 이문대가 소멸한 시점에서 사라질 테지! 이 두 플랜은 둘 다 성공률이 비슷하단 결론을 트리스메기스토스Ⅱ가 내렸어. ……그래서 말이야. 참고 삼아 묻겠는데, 마스터 (플레이어). 자네는 어느 쪽이 괜찮아 보이나? 거리낌없는 의견을 말해 보도록. / ……공상수 절제 작전? / 카독 : 아니, 둘 다야. A와 B를 동시에 하자. / 둘 다!? ……그 말은, 설마 카독…… / 카독 : 굳이 우직하게 하나만 정할 필요는 없어. 데이비트 습격 팀과 명계행 팀으로 나눠져서 행동하자. 데이비트 습격 팀이 데이비트를 쓰러트리지 못 해도 발은 묶을 수 있어. 명계행 팀은 그 틈에 최심부에 도달해서 공상수를 절제, 이 이문대를 소멸시키는 거야. 이게 가장 확실한 플랜일걸. 물론 데이비트 습격 팀은 내가 맡을게. 섀도우 보더와 코얀스카야를 동반시켜 줘. 그리고 가장 실력 있는 드라이버도 한 명 붙여 주고. 제3명계에서 데이비트를 치겠어. 드라이버는 마술회로의 양, 질 모두 최고 수준 마술사일수록 좋아. / 고르돌프 : 호오. 파리-다카르 완주는 못 했지만 비포장도로에 견식이 있는 나보다 더한 운전 기술을 보유 중이며, 최고 수준의 마술회로를 보유한 드라이버라니. 그런 재목이 이 세상 어디에 있단 거지? / 아하. / 카독 : 어때? 이쪽은 걱정 안 해도 돼. 너희는 명계행에 도전해 줘. 따지고 보면 난 제3명계를 클리어하지 못 했거든. 그쪽 팀에는 못 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9 에레쉬키갈 얼터 : 미안한데, 내가 조력해 줄 수는 없어. 첫 번째 이유로 너희는 아직 제3명계를 극복하지 못 했어. 원래는 이런 자유도 용납하지 않겠는데, (플레이어)를 봐서 특별히 제3명계에서의 자유 행동을 허가할게. 두 번째 이유로 크립터 데이비트는 이미 제3명계를 넘은 자격자야. 내가 손을 쓸 수는 없어. 세 번째 이유로 나는 도망친 두무지를 찾아야 해. 그 녀석, 내버려 두면 무슨 짓을 저지를지 알 수 없거든. / 카독 : 즉 우리 힘만으로 데이비트랑 같이 행동 중일 테스카틀리포카를 격파하란 건가. / 에레쉬키갈 얼터 : 그렇게 돼. 하지만 나도 아주 정이 없는 여신은 아니야. 만전의 상태로 매복할 수 있도록 크립터가 오면 즉시 루트를 전달해 줄게. 상대는 크립터라지만 인간. 테스카틀리포카신도 그 그릇은 영기가 아닌 인체. 준비만 완벽하면 승산이 충분히 있어. 중요한 역할이지? 잘해 봐. / 카독 : 그 뒤로 1시간이 지났지…… (플레이어) 팀은 제7층에 들어갔겠어. 데이비트보다 앞서서 다행이야. 역시 대형 차량이랑 A급 드라이버가 있고 볼 일인걸. 용케 수해 속을 최고 속도로 돌파했어. / 고르돌프 : 전적으로 동감이야. ───그래서, 어째선가? 왜 내가 습격 팀에 낀 건데, 젬루푸스──! 뫼니에르라는 선택지는 없었나?! / 코얀스카야 : 뫼니에르 님의 상처는 완전히 낫지 않았답니다. 드라이빙 중에 이마에서 출혈이 일어나면 큰일이 날걸요. 생사를 가르는 운전 중에 땀이 눈에 들어가는 것…… 그게 얼마나 위험한지는 레이서인 각하께서 가장 잘 아시지 않을지요? / 고르돌프 : 윽……! 내 자존심과 긍지를 콕콕 찌르긴! 그럼 조수석에 내비게이터는 있나? 이마의 땀을 닦아 줄 믿음직한 내비게이터! / 코얀스카야 : 그건 물론 제가♡ 이 토끼귀 톡톡으로 부드럽고 꼼꼼하게 각하의 땀을 닦아 드릴게요……♡ / 고르돌프 : ───1시즌 전속을 전제로 계약해도 되겠나? / 카독 : (듣기만 하는 나도 소름이 돋는 애교(허니 트랩)인데…… 아직도 대가리가 덜 깨졌나, 고르돌프 무지크……) 이봐. 파멸하고 싶다면 말리진 않겠는데 지상에 돌아가고서 파멸해 줘. 코얀스카야. 에레쉬키갈의 연락은? / 코얀스카야 : 방금 받았답니다. 데이비트 님의 예측 경로는 이렇게 된다는군요. / 고르돌프 : 음, 놈들도 속도가 상당한데!? 여기서부터 가기엔 늦겠어! 하지만─── 훗. 오늘이 네 제삿날이다, 데이비트 젬 보이드. 접촉 지점까지 20km. 나라면 거뜬히 갈 수 있지. 그 옆구리에다 패스티스트 랩을 갈겨 주마. / 카독 : 아니. 접촉 지점은 여기로 하자. 사막 중심에서 매복해야 해. 당신이라면 10분만에 도착할 수 있지? 그 뒤는 나랑 코얀스카야 차례야. 가진 폭약과 짐승 잡는 덫을 다 쓰겠어. 그걸 위한 병기상인(코얀스카야)이야. / 코얀스카야 : 물론 맡겨만 주시죠. 대량의 설치지뢰(클레이모어)와 C2폭탄으로 재규어 한 마리─── / 코얀스카야 : 아뇨, 버러지 한 마리라도 놓치지 않겠답니다. 황금도시(치첸 이차)에서의 빚을 1.5배로 갚아 드려야죠. / 고르돌프 : 좋아, 안전벨트 꽉 매도록! 밟는다! 만전의 포진으로 맞이해 줘 보실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0 이스칼리 : !? 무슨 일이지, 크립터! / 데이비트 : 적습이다. 꽉 잡아라. / 테스카틀리포카 : 휘유, 제법인데, 데이비트! 이런 운전 테크닉은 어디서 배웠냐? 할리우드냐!? / 데이비트 : 미안하지만 통신교육(장롱면허)이다. 영화는 좋아했지만 요 몇 년 동안은 안 봤지. 지뢰밭을 돌파했다. 다행히 길은 어찌저찌 무사하다만─── / 테스카틀리포카 : 무사하다만 뭐? / 데이비트 : ───전방에 신령급 서번트가 있다. / 코얀스카야 : ───제 아류 타카마가하라에 잘 오셨어요. 환영할게요, 전쟁신. 지뢰밭은 고작해야 오프닝. 제 새끼손가락만큼의 화약량이라 알아 두시길. 카독 씨와 고르돌프 씨, 두 명 몫의 마력 경로(패스)를 얻으면 바로 이렇게, 변생을 이룬 병기대신(이쿠사우츠와노오오미카미). 알기 쉽게 말씀드리자면 이곳이 여러분의 무덤이랍니다. / 데이비트 : 대략 병기의 여신이라 보면 되나. 아는 사이인가? / 테스카틀리포카 : 몰라. 하지만 최악의 상황인데. 나 혼자선 승산이 안 보여. / 데이비트 : ───그런가. 그럼 이스칼리를 데리고 가라, 테스카틀리포카. 네가 다다른다면 문제없다. / 테스카틀리포카 : ───그러지. 먼저 간다, 마스터. / (테스카틀리포카, 이스칼리 이탈) / (투두두두두두두두) / (콰아앙) / 데이비트 : ……! / 코얀스카야 : ……서번트를 도망치게 하고 본인은 차로 돌격하다니…… 행동이 거꾸로 아닌가요? 여기서 싸워야 하는 건 서번트. 당신이 마스터라면 서번트를 싸우게 하고 도망치는 게 정상적인 인간의 사고라 할 수 있는데요. / 데이비트 : ……『이성의 신』의 사도…… 그 역할을 즐기던 네가 인간의 도리를 논할 줄이야. 아니, 지금은 칼데아 편인가. 가계약이라지만 카독도 과감한 짓을 하는군. 비스트 후보 영기에게 마력제공, 심지어 2인분 경로(패스). 알고는 있었다만─── 인류(그쪽)는 늘 여유가 없군. 아무리 위험해도 지금 가능한 걸 실행하는 건가. 그게 어떤 결과를 일으킬지 이해하고서. / (우우우웅) / 고르돌프 : 400m 통과, 400m 돌파! 끄응, 저 놈 비포장도로에선 나보다 뛰어난가!? 어떡하겠나, 이대로 두면 돌파당하게 생겼는데! 엔진 튼다! 추격해야겠어! / 카독 : 아니, 지금은 참아. 나도 지뢰밭만으로 멈출 수 있을 거란 생각은 안 했어. 비장의 수는 코얀스카야지. 섀도우 보더의 비축 마력에 더해 나랑 당신, 두 명 몫 마력을 싹 가져갔잖아. 지금 저 녀석은 최상급 신령이야. 섣불리 나서면 새우 등 터질걸. / 고르돌프 : 그렇군, 대기해야겠어! 저 여자는 아군이라도 태연하게, 아니, 싱글벙글 웃으면서 방아쇠를 당기는 타입이니 말이야! / 카독 : ───차에서 두 명이 뛰쳐나왔어. 테스카틀리포카랑 이스칼리인가? 데이비트는─── 차에 남았잖아? 설마 코얀스카야를 들이받을 작정인가!? / (퍼어어엉) / 고르돌프 : 오오……! 코얀스카야 녀석, 아무렇지도 않게 차를 눈앞에서 폭산시켰어! 데이비트 놈은 아슬아슬하게 탈출했지만 후하하, 이겼군! 서번트가 없는 마술사 한 명이 저 마성의 미녀를 상대할 수 있을 리 없지! 섀도우 보더 출발시킨다, 젬루푸스! 먼저 데이비트를 포박하고 테스카틀리포카를 잡지! / 카독 : ……그, 그래. 코얀스카야의 후방에는 짐승 잡기 술식을 걸어 놨지. 테스카틀리포카 쪽도 금방 추적할 수 있어. 할 수는 있는데…… (성공한…… 건가? 고비가 더 있을 거라 각오했는데───) / 고르돌프 : 응? 이 수치 뭐지? 인리정초 계측치가 묘한데…… ─── 자리에 앉도록, 카독! 신체강화 걸어, 전력으로 몸을 지─── / (콰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1 데이비트 : 그런가. 여지껏 수도 없이 들은 식상한 대답이군. 미안하지만 시간이 없다. 오늘은 이미 1분조차 촉박하다. 카독과 그 일행은 육편 처리(민스)했다. 이어서 너희를 재단 처리(커트)하마.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2 ??? : 아~~~~, 진짜 가만 못 보겠네! 잠깐 실례할게요! / 다 빈치 : ORT의 실을 저렇게 쉽게! 방금 건 틀림없이……! / 마슈 : 쿠쿨칸 씨! / 쿠쿨칸 : 네! 맞아요, 바로 저예요우─! 웃으며 불러 줘서 고마워요, 마슈 씨! ───이게 아니지! 여러분답지 않아요! 상대가 아무리 강대해도 얍얍 덤비는 게 여러분이잖아요! 이런 데서 안 싸우고 당한다면 『다들 괜찮겠지!』라 믿으면서 카독 씨 일동이랑 태평하게 차를 즐기던 제가 멍청이 같잖아요──! / 카독 팀이랑? 태평하게 차를? / 고르돌프 : 오오오 세상이 핑핑 도는군, 몸통박치기인가! 내 맛잘알 혀가 쇼트될 것 같아! 어떻게 된 건가, 젬루푸스! 코얀스카야는 어떻게 됐고!? / 카독 : 데이비트의 그림자에서 나온 "무언가"에 당했어! 몇 마리는 잡았지만 아직 두 마리 남은 상태야! 그 놈들이 섀도우 보더를 공격한 거고! 좋지 않아, 곧 또 공격이 올걸! 차체를 일으켜, 고르돌프! 이대로 가면 바닥이 뚫려서 끝장이야! / 고르돌프 : 아니, 아무리 나라도 거꾸로 뒤집힌 차를 원래대로 되돌리는 테크닉은 없는데? 렉카나 크레인이 필요해! / (쿠우우우웅) (경보) / 카독 : 젠장, 바닥(위쪽)에 올라탔잖아! 탈출할 수밖에 없어! 서둘러! / 고르돌프 : 훗. 그럼 자네만이라도 살아남도록. 나는 드라이버야. 섀도우와 운명을 함께하겠어. / 카독 : 하아!? 뭔 소리야 당신, 이런 상황에서 농담─── 벨트가 빨갛게 빛나는데? / 고르돌프 : 맞아. 방금 거 맞고 고장났나 보더라고. 벨트가 안 풀려. 어떻게든 해 주겠나, 카독! / 카독 : 돌겠네, 당신 참 거물인걸! 기다려 봐, 분명 비상용 커터가, / (쿠웅) / 재수 없는 둘 : 우오오오오오오오오────!? 다 끝인 건가──────!? / 쿠쿨칸 : 그 정도 외우주 단말에게 당할 뻔하다니, 범인류사 인류는 역시 빈약한걸요. 적인 제 덕분에 살아난 기분이 어떤가요? 둘 다, 저한테 뭐 할 말 없나요─? 전력으로 싹싹 빌면서 뇌물 바치는 등이요우─? / 고르돌프 : 고맙다, 진짜 고맙다……! 이런 체험은 난생 처음─── (아니, 칼데아 오고서 시도 때도 없이 이렇지?) 아니, 그렇다 쳐도 상당히 어메이징했지. 코얀스카야가 애먹은 괴물을 순식간에 처리한 데 더해 섀도우 보더를 살살 렉카 이동. 진심으로 고마울 따름이야. 차내에서 같이 차라도 어떤가. 런던 유학 중에 얻은 본고장 애프터눈 티를 피로하지. / 쿠쿨칸 : ……괜찮겠나요? 저는 여러분 적인데요…… / 카독 : 입장상 적인 거잖아. ……(플레이어)한테 최소한의 보고는 받았어. 『쿠쿨칸은 이문대 왕이고 믹틀란을 지키는 게 사명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외적을 무작정 증오할 사람은 아니다』 ……그렇다더라. 나도 같은 의견이지만 그 녀석만큼 낙관적일 순 없었는데. 구해 줘서 진심으로 고마워. / 카독 : 보더 안에서 삐져 있는 코얀스카야 몫까지 감사할게. 고마워, 쿠쿨칸. 대단한 실력이더라. 네가 마음 있는 신이라 살았어. / 쿠쿨칸 : ───그런가요. 여러분 눈에 저는 『마음 있는 신』으로 보이는군요. 그럼 저도 편의를 봐 줘야겠네요! 창피하지만 저는 크립터 데이비트를 포착할 수단이 없어요. 마야의 귀는 데이비트의 심음을 들을 수 없거든요. 그러니 데이비트를 추적하고 막는 역할은 (플레이어) 씨한테 맡길 생각이에요. 그리고 저는 그 뒤에 공상수를 절제하려 하는 (플레이어) 씨를 막을 건데…… 기왕 쫓아가는 거 저랑 같이 갈래요? 두 분이라면 양옆에 끼고 날아갈 수 있으니 9층까지 안 다치고 옮길 수 있어요. 엄청 빠를걸요. (둘 놀람) / 고르돌프 : ……아니. 그 제안은 거절하지. 쿠쿨칸이 지켜 준다면 매우 편하겠지만 우리한테도 역할이 있어. 섀도우 보더로 선행 부대를 돕는단 역할이 말이야. 우리는 두고 가 다오. 전례 없는 속도로 차를 수리하고 금방 출발하도록 하지. / 카독 : 사령관 말이 맞아. 우리도 금방 (플레이어) 팀을 따라잡겠어. 너는 먼저 가. 상대는 데이비트 하나가 아니야. 테스카틀리포카도 있잖아. / 쿠쿨칸 : 괜찮겠나요? 저는 (플레이어) 씨를 따라잡으면, / 카독 : 어차피 말만 그런 거잖아. 따지고 보면 네가 막으려 하는 건 당연한 거지. 우린 ORT만 막을 수 있으면 돼. 믹틀란의 존망은 진득히 대화로 풀어 가면 그만이야. / 쿠쿨칸 : ───그렇죠. 그럼 먼저 실례─── 아 잠깐만요. 좋은 기회니까 애프터눈 티? 그거 대접받아도 될까요? 범인류사의 문화를 무지무지 학습하고 싶거든요우─! / 쿠쿨칸 : ……그렇게 돼서 맛있는 차랑 샌드위치 세 개, 케이크 두 개를 대접받은 저였어요…… 에헷. / 그건 진짜 태평하고 즐거운 티타임인걸! / 마슈 : 어떤 때라도 풍아할 것을 잊지 않는 명불허전 고르돌프 사령관님이세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3 다 빈치 : 응, 불가능한 건 불가능해! 그러니 두무지의 조언대로 공격을 속행하자! (플레이어)는 역시 원격 소환을 속행! 50분마다 5분 휴식을 취해! 고르돌프 군은 ORT와 2km 떨어진 위치를 유지하고! 카독은 포좌에 앉아서 공격하는 씨앗을 격추! 거리가 이래선 마슈는 출격하면 못 돌아와, 당분간 ORT와의 전투는 금지! 카독이랑 같이 섀도우 보더를 지켜 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4 미안, 잠깐 쉴게……! / 카독 : 사과할 거 없어. 자리에 앉아, 등받이에 기대. 15분 동안 머리 비우고 쉬어. 앰플은 되도록 쓰지 마. 나중에 몸에 탈이 나. 고르돌프 사령관, 바깥 상황은 어때? (중략) 카독 : (플레이어)! 30분 됐어, 쉬어! 호흡을 가다듬어! 산소결핍으로 죽고 싶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5 카독 : 그러지 마. 키리에라이트라면 모를까 (플레이어) 걱정을 해서 어쩌잔 건데. 어차피 아무렇지도 않은 양 돌아오는 녀석이잖아. 걱정해 봤자 마술회로 낭비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요

*56 "뭐, 마술계약을 나눈 『개인의』 결투를 승낙해준 건 요행이었네, 토오사카 린. 안 그래도 늑대(스빈)와 뱀(롤란드) 두 명이 짐승 사냥꾼(젬루푸스 가)와 옥신각신하다 화해한 참이니까. 오니 행세꾼(루센드라 가)하고까지 옥신각신하다 인수로 찍어눌렀다간, 선생님의 위광에 흠이 가겠지."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57 다 빈치 : 이건 스텝 래더 토너먼트라는 건데 공정한 싱글 엘리미네이션 토너먼트에서 사용하는 게 아니잖아! 엘리자베이브랑 후지마루 리츠카, 우리를 쓰러트리기 위해 인정사정을 봐줄 생각은 없는 모양이야! 큭………… …………크크크 아하하하하하하!! / 다 빈치 짱, 정신 차려! / 다 빈치 : 훗훗후, 어리석은 겁쟁이들이야…… 하필이면 야구로 승부를 걸어 오다니. / 마슈 : (히죽……) 리서치가 부족했던 모양이네요. / 무슨 소리야? / 다 빈치 : 조금 옛날 이야기를 하지. (플레이어) 군은 A팀의 면면, 기억나지. 칼데아에 모인 건 좋은데 알다시피 대다수의 인원이 협조성과는 연이 없는 성격 파탄 마술사. 그랜드 오더 발령에 따라 팀워크를 기를 필요가 있었어. / 다 빈치 : 거기서 키르슈타리아가 발안한 거야…… 야구를 하자고. 그 후로 그들은 매일 야구 훈련에 몰두했지. 칼데아 내에 흰 공을 때리는 소리가 연일 울려 퍼졌어. 그들은 무럭무럭 솜씨를 갈고닦아 어느새 칼데아 사회인 야구 팀조차 못 당해 낼 실력을 지니게 됐지. 결국 시뮬레이터에서 메이저 리그의 강호를 상대로 호각 이상으로 싸울 수 있게 됐어. 올가마리 전 소장이 폭발해서 연구소 내 야구 금지령을 발포하기 전까지 그건 계속됐지. / 그럼 마슈도 물론 그 팀의…… / 마슈 : 네! 포지션은 포수였습니다! 그 시절엔 왜 야구를 하는 것인지 잘 이해하지 못했지만…… 지금 모두 깨달았습니다. 이때를 위해서였던 거예요! - 페이트 그레일 리그의 내용

*58 심판 고르돌프 : 트라잌 배터어 아아웃!! 게에에에임 셋!! / 실황 후지마루 리츠카 : 우오오오오오오오오!! 칼데아 빅토리, 우승입니다!! / 군중 : 우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 실황 후지마루 리츠카 : 마지막 일기토는 역사에 남을 명승부였습니다! 마치 타퀸 경과 대결한 랜슬롯 경 같았어요~! / 해설 엘리자베이브 : 정말이네!(무슨 소리야……?) / 마슈 : 해냈습니다! 저희의 승리입니다! 야구소년 서번트를 한 명도 빠짐없이 전원 야구로 극복했습니다! / 고르돌프 : 감동했다…… 야구 따위 🌑🌑🌑 같은 녀석들의 🌑🌑한 스포츠라고 생각하고 있었다만 잘못된 거였군! / 다 빈치 : 그리고 이걸로 엘리자베이브의 계획은 대실패야! 어때, 꼴 좋다, 헷헷헤―야! 텅 빈 우승 트로피는 기념으로 받아 줄 테니까 거기에 두고 꼬리 내린 채로 돌아가도록 해! / 엘리자베이브와 후지마루 리츠카 : (히죽히죽) / 다 빈치 : 뭐, 뭐가 이상한데! / 엘리자베이브 : 잘 싸워줬어. 덕분에 충분한 마력이 모여 성배는 완성됐어. / 마슈 : 엇, 그럴 리가…… 야구소년 서번트는 한 명도 쓰러트리지 않았습니다! 트로피에 마력이 모일 리가…… / 엘리자베이브 : 이딴 트로피, 원한다면 줄게, 휙! / 후지마루 리츠카 : 성배여, 소원을 이루어 다오! / 후지마루 리츠카 : 칼데아의 마스터 일행을 여기서 없애고 우리를 본편 주인공으로~!! / 마슈 : ?! 이건……! 필드 전체에서 방대한 마력량을 검출! / 엘리자베이브 : 후후후후! 마력이라면 덕분에 잔뜩 잠길 정도로 들이부어졌어! / 다 빈치 : 아앗?! 아뿔싸! 그런 거였나! / 다 빈치 : 야구에 혼을 불태우는 야구소년 서번트들이 계속 흘린 청춘의 땀과 눈물…… 그것이야말로 성배에 모인 순도 100% 마력의 물방울이었어! / 마슈 : 그럼 성배의 그릇은 저 우승 트로피가 아니라…… / 다 빈치 : 청춘 엑기스가 잔뜩 스며든 체이테엔 구장 그 자체였다는 거지! / 후지마루 리츠카 : 눈치채는 게 늦어! 소원은 이미 이루어졌어! 너희의 여행은 여기서 끝난다! / 엘리자베이브 : 『그것을 만들면 녀석들이 찾아온다』……! 찾아왔어, 마지막 선수들이! / 마슈 : !! 선수용 입구에서 누군가 다가옵니다! 그럴 수가…… 저건, 저건……!! / 베릴 : 킁카킁카…… 마슈, 거긴가~! 만나고 싶었다~! / 페페론치노 꺄―! 진짜 필드야! 진짜 인공 잔디야! 기분 좋아앗―! / 오필리아 : 마슈 포수 글러브의 순결은 내가 지킨다…… / 카독 : 저기…… 왜 내가 여기에…… (왠지 머리가 무거운데……) / 히나코 : 아뵤―! 저 녀석들을 쳐 죽일 수 있다면 이참에 야구든 뭐든 해 주겠어! / 데이비트 : 오늘의 시간은 얼마 남지 않았어. 재빨리 끝내도록 하지. / 키르슈타리아 : 여, 오랜만이야. 야구를 할 수 있다고 들어서 말이지. 컨디션을 만전으로 갖춰서 다 함께 왔어. 팀 이름은…… 크립터7이다! / 후지마루 리츠카 : 돌아왔어…… 오오오, 황천에서 크립터들이 돌아왔어어! / 엘리자베이브 : 성배가 골라 초대한 거야. 너희에게 최흉의 위협이 될 적을 말이지! / 다 빈치 : 말도 안 돼! 그들은 이문대의 싸움 속에서 전원 사라졌을 텐데! / 카독 : (뭐……) / 후지마루 리츠카 : 불안정한 특이점 안에서는 생도 사도 애매한 거야! 야구란 철학이자 양자물리학이란 말이지! / 엘리자베이브 : 그렇지!(무슨 소리야……?) 그리고 드디어 내가 배터 박스에 설 때가 왔어! / 후지마루 리츠카 : 엘리자베이브! 당신이 굳이 시합에 나갈 필요는……! / 엘리자베이브 :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라, 가 내 신조야. 크립터에 내가 더해지면 이제 무적! / 키르슈타리아 : 교우로 꽃을 피우고 싶은 참이지만 시합 전이니까 말이지. 사사로운 정을 개입시키는 건 피하도록 할게. 게다가 많은 걸 이야기할 필요도 없어. 여태까지의 싸움으로 충분히 열의는 전해졌다. 싸우기에 마땅한 멋진 팀이야. 너희와 우리의 마지막 시합을 시작하자. 아아, 물론 한 시합 완전 연소로 가야겠어. 진 쪽 팀은 죽는다. 괜찮을까? / 마슈 : (※절망한 표정을 띠며 무릎을 꿇는다) / 다 빈치 : 안 돼…… 우리는 알고 있어. 그들의 강함을, 무시무시함을. 그들의 야구를 바로 옆에서 지켜봤으니까. 그들을 상대로 시합해야만 한다니…… 이길 수 있을 리가 없어. / 엘리자베이브 : 사천왕 같은 적 간부들이 갑자기 한꺼번에 습격해 오면 그건 이야기가 출하 엔딩을 맞이하는 사인! 너희의 여행은 지금부터다! 라는 걸로 드디어 막을 내린다!! / 마슈 : 큭………… / 진검 승부를 하는 게 아니야. 야구 시합이니까 이길 기회는 있어. / 마슈 : 선배 대회 전에도 말했었지만…… 그들은 야구에 관해서는…… 초인이에요! 이문대에서 싸운 것이랑은 비교할 수도 없습니다…… 저희에게 이길 기회는…… / 그래도 이쪽엔 마슈가 있어! 저쪽이 초인이면 마슈도 초인이야! / 고르돌프 : 그래! 하기 전부터 시합을 던지면 안 된다! 엘리자베이브는 아까 출하 엔딩 같은 소리를 했었다만…… 내가 어린 시절 갖고 놀던 비디오게임에선 라스트 대보스전 전에는 여태까지 쓰러트린 중보스가 되살아나서 차례차례 습격해 오는 게 정석적인 전개였다! 그런 거다! 이미 쓰러트린 크립터의 망령 따위 최종전 전의 여흥에 불과하다!! 보여 줘라!! 칼데아 근성이란 걸 말이다!! / 다 빈치 : 헤헷…… 내가 설마 곳프에게 격려를 받다니. / 마슈 : 할게요…… 전 베이스볼 애니멀이 될게요! / 키르슈타리아 : (애니멀……? 의미 불명이다만, 뭐 상관없나.) 좋은 눈이구나, 마슈 키리에라이트. / 자, 마지막 플레이볼이다!/ 카독 : (뭐야, 이게……) - 페이트 그레일 리그의 내용

*59 심판 고르돌프 : 게에에에에에에에에임 세에엣!!! (※울면서) / 실황 후지마루 리츠카 : 칼데아 빅토리!! 칼데아 빅토리의 승리입니다!! / 군중 : 우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 마슈 : 해, 해냈습니다…… 이겼습니다!! / 다 빈치 : 해냈다~!! 해냈어!! 해냈다~!! / 엘리자베이브 : 그, 그럴 슈가…… 내가 질 리…… / 실황 후지마루 리츠카 : 적이지만 대단했습니다! 엘리자베이브가 크립터 사이에 뒤섞여서…… / 팀워크에 생긴 조그만 틈을 칼데아가 훌륭하게 노린 꼴이 됐습니다! / 엘리자베이브 : 내 탓이야……? / 키르슈타리아 : (※어딘가 만족한 듯한 미소) / 마슈 : 아…… 키르슈타리아 씨가 어딘가 만족한 듯한 미소를…… / 키르슈타리아 : 축하의 말도 위로의 말도 지금은 좀 나오지 않는걸. 역시 분하니까 말이지. 너희가 어디까지 걸어갈 수 있는지, 너희의 여정이 마지막에 어디에 이르는 건지 솔직히 흥미진진해서 뒤에서 계속 관전하고 싶지만…… 아쉽게도 그럴 수는 없지. 신속히 퇴장하도록 할게. / 마슈 : 키르슈타리아 씨…… / 오필리아 : 또 언젠가, 천국에서 다 함께 원탁을 둘러싸고 티 파티라도…… / 마슈 : 네, 네에…… 그럼 언젠가 천국에서…… / 베릴 : 오, 좋은데! 나도 기대하고 있을까! / 마슈 : 천국에서, 니까요…… / 페페론치노 : 행복해져야 돼, 마슈! / 마슈 : 네, 감사합니다! / 히나코 : 너희들, 나를 소환하지는 않았겠지. 하면 죽일 거야. / 마슈 : …… / 데이비트 : ………… 카독, 빨리 말해라, 시간이 아깝다. / 카독 : 어, 나……? 저기…… 그럼 다음에 또 보자. / 마슈 : 네, 다음에…… / 키르슈타리아 : 그럼…… 이걸로. 안녕이다……! / 마슈 : …………A팀분들과 다시 이야기할 기회가 올 줄은 생각도 못 했습니다. / - 페이트 그레일 리그의 내용

*60 카독 : 뭐가 굉장해. 이런건 기초중에 기초다. 애초에 영창의 간략화도 안됐고. 순간 답답하기도 하고. ....아니, 그건 아무래도 상관없나. 일단, 방음효과도 있지만 큰소린 내지마. / 마술사라는건 류파가 있다고 들었는데 / 카독 : 응? 아아, 내 마술을 알고싶은건가 / 물어보면 안되는거야? / 카독 : .....별로 상관없어. 어차피 금방 망할테고. 아니, 벌서 망했지 너한테 말해봤자, 이제와서 딱히 변할것도 없지 / 대수마술. 짐승과 싸우기위한 마술이야. 옛날부터, 인류의 적은 인류지만 맹수도 뒤지지 않았지. 애초에 평범한 사람은 혼자서, 맨손으로 짐승에겐 이길수 없어. 그러니까 뭐, 그에 대항하기위한 마술이 탄생하는건 필연이라고 하면 필연이지. 쇠퇴한 이유도 알겠지? 짐승의 발자취를 추적하는 기술도 그들을 뿌리치는 기술도 그것들 전부 현대에는 대용품이 차고넘쳐. 그래도 맹수가 있으면, 아직 도움은 되지만- 이 현대에는, 짐승이 아예 없어졌어. ......마술의 숙명이란 녀석이지. 시대는 술식을 공고히 하지만 시간의 흐름은 술식을 뒤떨어지게 만들지. / 마술사를 그만둘 생각은 안했어? / 카독 : .... ..... 깜짝 놀랄만한걸 물어오는군.... 없어 그리고 하나만 말해두지 그 질문, 보통의 마술사에게 말하면 죽어도 이상하지 않으니까 기억해둬. [니 인생 무의미한데, 왜 안죽어?] 라고 말하면 누구나 화내겠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1 회상에 잠길 여유 같은 건 없다. 그저 눈앞의 죽음을 생각한다. 애초에, 카독의 인생은 만사가 다 따분한 것이었다. 역사가 얕은 마술사, 기력이 다한 듯이 발전이 정지한 일족의 마술. 거기서 태어난 기린아, 라고 할 만한 수준도 아닌 범용한 재능. 칼데아에 발탁된 게, 참으로 기적적이라 할 수 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2 모리어티 : ㅡ좋네. 그 눈이야. / 카독 : 뭐? / 모리어티 : 비굴한 듯 비굴하지 않고, 자학적인 것 같으면서 자학적이지 않아. 사냥감을 노리는 늑대의 눈이다. / 카독 : … / 모리어티 : 오야, 늑대에 대해 생각나는 바가 있나? 짐작하자면, 네가 쓰는 마술 등을 고려할 때, 개라고 놀림받았나. / 카독 : …기분나빠! / 모리아티 : 아, 갑자기 뭐야!? / 카독 : 한 순간에 거기까지 읽냐, 보통?! 내장이 뒤섞여진 기분이었어, 지금! / 마슈 : 그렇다는 건, 정답인 거네요. 그러고 보니, 베릴 거트가 가끔, 멍멍멍ㅡ하고 카독씨에게 짖고 있었던 건… / 카독 : 마슈, 정확히 싫은 부분을 기억나게 하지 마… / 마슈 : 와와왓, 죄송합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3 U-올가마리 : 네가 카독이구나! 다크서클이 심한데, 간장 건강 잘 신경 쓰고 있어!? / 카독 : 내, 냅둬. 대짐승마술을 쓰는 녀석은 다 이렇게 돼. / U-올가마리 : 대짐승마술…… 짐승이랑 싸우는 마술이지. 하긴 짐승은 인간보다 강대한 존재.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 해서 눈이 지치지…… 즉 소심하단 거구나! 그 세세함은 나랑 죽이 맞을 것 같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4 네모 : 알겠어, 기회는 우리가 만들게. 시온은 완성에 전념해 줘. 카독! 그 서번트를 본 함의 뱃머리 우현 방향으로 유도하고 싶어! 사냥감을 몰아넣는 건 네 대짐승마술의 영역이야! 조언이 필요해! / 카독 : 그래, 어뢰를 갈길 거지? 어뢰의 발사각은…… 이 각도인가. 알겠어. 격납고 해치를 조용히 열어 줘. 밖에 나가서 틀랄록을 도발할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5 지금건....? / 카독 : 위장마술이다. 서번트에게 통할지 모르겠지만 없는것보단 낫겠지 / 굉장해.... / 카독 : 뭐가 굉장해. 이런건 기초중에 기초다 애초에 영창의 간략화도 안됐고 순간 답답하기도 하고 ....아니, 그건 아무래도 상관없나. 일단, 방음효과도 있지만 큰소린 내지마. / (중략) 홈즈 : 감시는 당하고 있는 것 같지만, 목소리가 닿는 거리는 아닌것 같네 / 카독 : 가벼운 차음의 결계 정도는 칠 수 있어. 해두는 것이 좋을까? / 홈즈 : 부탁하네 (중략) 카독 : 이 자식이......! / 고르돌프 : 오오! 지금 그 마술은! / 카독 : 그냥 속임수야! 딱히 공격 같은 게 아니야! / 고르돌프 : 뭐야...... / 홈즈 : 좋은 대책이고 말고요. 짐승 상대로 속임수만큼 유효한 수단은 없으니. ......좋아, 카독 군. 조금 뒤로 물러나는 게 좋을 것 같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6 카독 : 뭐 어느쪽이든 좋아, 나는 재료를 제공할뿐이야. ...라고 말하고 싶은 참이지만.. 후지마루, 마슈. 두 사람 다 미안하지만 오늘 한 말은 잊어줘 무엇보다 상대는 홈즈야. 믿는다면 불편해지고 싶어지지 않을 것이고 믿지 않는다면 홈즈도 눈치챌꺼야. 마슈 : 하지만 역시 잊는건 어렵지 않을까라고... / (그건 그.. 역시 머리를 때리는게..?) / 카독 : 어째서 그렇게 되는거야... 기억을 봉하는 초보적인 마술이 있어. 뭐 동의하에 하는 조건부이지만. / 마슈 : 저는 어떻게하면 좋을까요? / 카독 : 스톰보더에 보관되어있는 칼데아의 라이브러리, 넘버는 AG134458 알파인종의 염소의 항목에 기억봉인용 술식 스크롤 장소를 숨겨놨어. 날짜와 시간대를 새겨서 사용해줘. / 마슈 : 알겠습니다. 해보겠습니다 / 카독 : 후지마루, 마슈. 이건 어디까지나 봉인이고 아마도 완전히 잊을수는 없어 이 이야기 자체는 심층의식에 남을거야. 홈즈를 믿고있다면 믿기위해서 계속해서 관찰하고 의심해 알겠지? 그럼 내일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7 [방금 그건…….] / 카독 : 내, 비장의 무기란 거지. / 눈물을 참았다. 기뻤다. 그리고 슬펐다. 저건 단지 정령의 잔재. 그게 어쩌다 주인인 아타스타샤의 명령에 의해 그 모습을 빌려서 조력하고 있는 것에 불과하다. 결국, 자신에겐 영웅적인 능력은 무엇 하나 없다. 없지만. 보호받은 나 자신이, 원래는 열등감에 사로잡혔어야 할 상황이, 어째서인지 묘하게 자랑스러웠다. 그래, 아나스타샤. 네가 나의 캐스터(서번트)로 있어 줬듯이. 나도 너의 마스터니까. / 카독 : [후지마루], 활성 앰플을 나한테도 내놔. 방금 전, 조금 봤잖아. 서번트는 아니지만, 뷔이의 힘이 조금은 남아 있어. 요컨대, 조금은 너를 도와 줄 수 있다는 거야. 이해했어? / (끄덕) / 카독 : 좋아, 그러면 바로 가자고. 얼음이 녹기 전에, 전력으로!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8 카독 : 뷔이. 대답해, 뷔이. 네 마안의 힘을, 지크프리트에게 이동시킬 수 있어? / 뷔이 : 가능한데? / 카독 : 부탁해. / 뷔이 : 너무 혹사시키는데ㅡ. / 카독 : ……부탁해!! / 뷔이 : 농담, 농담이야, 마스터의 마스터. 그러면 바로 할게. / 카독 : 지크프리트! 지금부터 그쪽에 지원 마술을 보낼 거야! / 지크프리트 : ……알겠다! / 뷔이 : 인식 세계(안테나) 게양, 공간 주파수(채널) 조절 개시. 투시 시각 접속 개시, 대상 영웅명 : 지크프리트. / 지크프리트 : 이, 건……! / (지크프리트 반격) / 크림힐트 : ……! (지금, 뭔가 단번에 바뀌었어. ……내가 아니야. 내 기능에 지장은 없어. 마안…….) ……! ㅡㅡㅡ세계에는, 희소하게 마안이 발생한다는 모양인데, 당신의 그것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9 모리아티 : (...깜찍하군. 소화시합같은 것. 이라해도, 역량차를 보여줄 때인가) (운명의 실을 지어라 3여신, 그녀의 공격이 나에게 닿을 리는 없다) (그것이 운명, 그것이 올바른 흐름이라는 것이다) (깡) / 모리아티 : -큿!? 뭐..라고!? / 마슈 : 공격, 통했습니다! / 샤를마뉴 : 오오, 이어서 간다! / 마슈 : 네! 마슈 키리에라이트..갑니다! / 모리아티 : 기-기다려! 잠깐잠깐잠깐 뭐냐 이건! / (깨지는 소리) / 모리아티 : 운명의 실이...끊어져...있어...!? ...약체화...! / 마슈 : 그래요. 홈즈씨가 그 때, "이제 문제는 없다"고 고했어요. 지금이라면 그 의미를 이해할 수 있어요. 당신은 홈즈씨를 쓰러트린 것으로 "운명을 끝내고 말아버린거에요." 제임스 모리아티, 셜록 홈즈 최대이며 궁극의 라이벌. 역으로 말하면, 홈즈씨도 또한 당신에게 있어 운명의 라이벌이나 다름없으니까요! / 모리아티 : 괜찮겠지, 칼데아. 보기흉할 정도로 승리를 위해 싸우도록 하지. 간신히 이기는 것이 아닌, 압도적인 힘의 차를 보여주지. 근소할 정도가 아닌 너희들 전원이 납득하고 무릎끓을 정도의- 그런 승리만이 나에게는 필요한 것이다..! / 다 빈치 : 영기수치급상승! ....이제 와서, 진심이 된 듯 해! / (괜찮아, 이쪽도 진심이니까!) / 마슈 : 네, 물론이에요! / 샤를마뉴 : 최후의 힘껏해야하는 승부다! 좋-아, 하고말고! / 모리아티 : 그 우직함에는, 이쪽도 우직하게 전력으로 응하도록 하지. 그것이야말로 완전승리. 그것이야말로 굴복이니까. 나의 이름은 제임스 모리아티. 이성의 사도, 범죄계의 황제. 너희들 칼데아를 굴복시킬 자. ...간다! (중략) 뷔 : ...여기까지네. 더이상 나에게는 조그만 힘도 남아있지 않아. / 카독 : 충분해. 최후의 최후까지, 살았어. / 뷔 : 그분의 간절한 소원이었는걸, 어쩔수 없지. / 카독 : 그런가... / 뷔 : 그럼 안녕, 카독 잼루푸스 / 카독 : 마지막 한마디만, -고마워 너를 만나서 나는 이곳에 있어. / 뷔 : 천만에, 나의 마스터, 의 마스터. (소멸) / 카독 : ...안녕.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0 신부 : 모든 것을 포기할 수 없기에 약한 소년과 모든 것을 포기했기에 강한 소녀인가. 정말로 궁합이 잘 맞는 조합이다. 서로가 상대의 약점을 보완하지. 내가 보더라도 이상적인 서번트와 마스터라네. ---하지만 코얀스카야 군. 장난으로 그들을 가지고 노는 것은 그만두도록. 차르의 보좌인 내가 가만히 있을 수는 없으니.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1 코얀스카야 : 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광경이네요. 지금 당장이라도 나락으로 떨어질 거 같은 살얼음 위에서 추는 왈츠를 보는 거 같아 신선해. 후후. 겁쟁이 카독 군한테는 황녀님이 딱이었다는 거려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2 아나스타샤 : ───저는, 아무래도 좋아요. 아뇨, 아니네요. 밉거든요. ……저를 죽인 무고한 인간들이 미워요. 하지만, 저는 동시에 로마노프 왕조의 인간이에요. 그리고 이반 뇌제는 그렇지 않죠. 저는 그 증오를 품은 채로, 생애, 마음을 놓는 일 없이───. 이 러시아를 통일하고, 평화를 선사하겠습니다. 그것이 로마노프의 비원, 로마노프의 책무예요. / ───그렇게 말한 아나스타샤에게는, : 그야말로 여제의 품격이 언뜻 보였다. 그래주고 말고. 그렇다면, 나도 전력으로 지혜를 짜내겠어. 온갖 것들을 이용하고, 온갖 이들을 짓밟겠어. 두렵기 짝이 없는 이반 뇌제와도 대면하겠어, 그걸 상대하기 위한 대책도 실행하겠어. 들키면, 죽는다. 고문 끝에, 두 번째 죽음을 맞이할 것이다. ……하지만, 이제 됐어. 그렇게 되더라도, 첫 번째 죽음만큼 비참하진 않을 테니까. 일어서라. 이를 꽉 깨물고 공포에 버텨라. 모든 건─── 이 세계를 위해서.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3 아나스타샤 : ……나는, 지배자로서는 아마 실격일 거야. 백성이 미워. 대지가 미워. 내게 소중했던 것은, 이미 저편에 있고. 왜 이렇게 서번트가 됐는지조차 알 수 없어. 기록도 제대로 남지 않았고, 대신에 이 이문사영역의 정보를 집어넣어졌어. 다만, 나는 아버지와 어머니, 남매들을 사랑했어. 그리고 내 가족들은, 이 러시아를 사랑했지. 그렇다면. 그렇다 하면. 나는 책무에서 도망치치 않겠어. 잃은 것의 슬픔에 빠져, 광분하지도 않겠어. 저는, 그저 이 결코 가볍지 않은 짐을 위하여, 이반 뇌제를 배제하겠습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4 아나스타샤 : ───후후. 작고 약하지만, 결코 꺼지지 않는 불길. 무관심과 질투와 증오가 동거하는 모습이, 정말 인간답다니까. 칼데아의 마스터. 당신은, 내 마스터에게 이길 수 있겠니? ……대답은 됐어. 나중에 들을 테니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5 카독 : …………적개심. 라이벌로 인정하란 건가. ……흥. 누가 그런 녀석들을. 그저 그냥, 운이 좋았을 뿐이잖아─── / 황녀 : 안 돼 카독. 마음에도 없는 말을 하면. 허세라고 해도, 그 거짓말이 당신을 더 약하게만 할 뿐이야. / 카독 : …………. / 황녀 : 카독. 당신으로는 불가능했단 건 사실이야. 그걸 얼버무려선 안 돼. 그 자들에게 가능했고, 당신에겐 불가능했지. 그렇기에─── 이 기회에, 당신은 당신의 힘을 보여야 해. 본래, 세계를 구할 터였을 크립터 중 1명으로서, 당신 자신의, 최강의 모습을. / 카독 : ……. ……그래, 알고 있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6 황녀 : ……그러면 외출이네. 준비하고 있을게. / 카독 : 준비할 필요는 있을까……. / 황녀 : 당신, 서번트를 정말 못 다루는구나. 앞으로 이럴 때는 기꺼운듯이 보내주도록 해. / 카독 : 됐어. 나는 효율적인게 좋아. 그러지 않으면, 범재는 천재를 전혀 따라갈 수 없으니까. 선천적으로 효율을 이해하는 자에게 맞서기 위해서 논리로 효율을 찾아낼 수 밖에 없어. / 황녀 : ……그래. 그렇다면, 내가 준비하는 것을 도우렴. 그렇게 하는 것이 효율적이야. / 카독 : ……네네. / 황녀 : 군기 없는 병사처럼 대답하지 말도록 해. 저주하고 싶어지니까. / 카독 : 알겠어, 아나스타샤. 그래서 무엇을 도우면 되지? / 황녀 : 외출용 코트를 골라줘. / 카독 : …………하아…………. (중략) 황녀 : 신대의 영웅이라는 것들은, 다 저렇게 예의가 부족한 걸까. ……얕보이고 있다는 점도, 열받는걸. / 카독 : 그래 그래, 내 잘못이야. / 황녀 : 응, 맞아. 그리고 당신 잘못이라는 것은, 내 잘못이기도 해. 그걸 이해하고 있으니까, 더 열받아. / 카독 : ……페페한테 받은 찻잎이 있어. 서번트에겐 필요 없겠지만, 그걸로 기분 좀 펴. / 황녀 : ……그러네, 맛에 따라서. / 카독 : 나 참……. (중략) 카독 : 아나스타샤! (까앙) / 아나스타샤 : ……마스터가 서번트를 감싸는 건 어떤가 싶은데. / 카독 : 뭐 어때. 감쌀 만할 것 같아서 감쌌을 뿐이야. 실제로 안 다쳤잖아, 나도 너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7 그래... 저 쪽의 나와, 싸운거네. ...미안해요 마스터. 여러가지로 부담이 들게 해버렸어요. 신경쓰지마, 라고 해도 괴롭네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8 하지만. 나는 알고 있다. 희망을 알고 있다. 내일을 알고 있다. 미래가 썩 나쁘지만도 않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 사실을 알려준 사람을, 알고 있다. 엄격하고, 비하적이며, 고집쟁이인, 지금도 하늘을 째려보고 있을, 몹시 귀여운 사람. 고마워. 그러니, 지금은 잠시 잠들어 있으렴. 이 손이 언젠가 진짜로 바뀌리라 믿으며. 저는 쭉 기다릴 거랍니다. 리셋. 나의 마스터를. 얼어붙은 듯한 시간 속에서, 그저 그것만을 믿으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9 카독 제무르푸스 : 캐스터로서 소환한 인물. 그녀의 그에 대한 감정. 혹은 그의 그녀에 대한 감정이 무엇이었던가는, 아마도 본인들에게도 이해되지 못했다. 연정, 모정, 전우, 가족애, 파트너, 단짝, 그 외 등등.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아나스타샤 인연 대사

*80 ――마지막으로 개인적으로 질문드려도 괜찮을까요。예를 들어, 주인공이 서장에서 살아남지 않고 A팀 중 누군가가 1명 살아남았을 경우, 인리는 어찌되나요? 인리수복할 수 있는 인재는 A팀 중에 있습니까? / 나스 : 2명 정도 있음……아마、키리쉬타리아 아니면 데이빗。 하지만, 데이빗의 경우엔 인리수복한 뒤에 여러모로 막힌 상황이라, 2018년 뒤의 위협을 넘기지 못해。/ ――키리쉬타리아라면 해낼 수 있나요? / 나스 : 키리쉬타리아라면 아슬아슬하게 되려나? 아니, 2018년 뒤로부터의 위협, 그 반 정도까지라면 클리어 가능하지만, 애초에 크립터인 시점에서 이길 수 없어。 하지만, 인리수복은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카독도 찬스 정도는 있으려나……아니, 없네. 카독한테는 짐이 너무 무겁다(웃음) / 카독은 주인공이 될 수 있을 듯한 요소도 있던 거 같은데요, 안 되는 건가요 / 나스 : 최후의 운명력이 조금 부족하네요. 아나스타시아가 노력하면 어떻게 될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이문대가 아니면 '그 아나스타시아'하곤 못 만나고. 다른 멤버들은 초반부터 여러 이유로 안 된다고 생각해요. - 2019년 10월 5일에 공개된 패미통 2019년 9월호 나스 키노코 인터뷰 완전판

*81 Q63. 키리쉬탈리아는 혹시 기계에 약하거나 한 걸까요? 패스워드를 간단한 걸로 하거나 파일 데이터가 혼돈스럽다고 카독이 말해서...... / A63. 기계에는 그렇게 자세하지 않고, 쓸 수 있는 거라면 쓴다, 는 스탠스. 카독이 약간 기계 오타쿠 요소가 있는 탓이 아닐까 합니다.(나스) - 페미통 2020년 7월 30일 일문일답

*82 [사상현현계역 트라움 클리어] 카독 젬루푸스……? 관심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딱히 이야기하고 싶다는 생각은 안 드는군. 왜 그러지? 허허……. 그렇군. 견해 차이라는 거겠지. 내가 봐도 이해하기 어렵군. 이문대라는 건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룰러 제임스 모리어티 제2, 제3재림 마이룸 대사

*83 실의의 정원 속 플레이어 : 지금 잠깐이나마 벽 너머에 그 애(아르토리아)가 보인 것 같았어. 그치만 그럴 리가 없지. 벽 너머잖아. 벽 너머는 보일 수가 없으니 보였다는 표현 자체가 이상해. / 다 빈치 : 어디 봐, (플레이어)? 피로 때문에 환각이라도 봤어? 지금부터 이문대를 공략하러 가야 하는데 이래선 곤란한걸. 대신할 사람은 얼마든지 마련할 수 있지만 넌 인류 최후의 마스터잖아. / 플레이어 : 어…… 대신할 사람이 있어? 다른 레이시프트 후보자라도 발견했어? / 다 빈치 : 어, 눈치 못 챘어? 이문대 공략에 레이시프트는 필요 없잖아? 마스터 후보로 카독도 확보했거든. 카독의 치료가 끝나면 넌 유일하지 않아. 아, 그런데 마스터 후보란 호칭은 적절하지 않지. 원래 후보였던 건 너잖아. / (삐빅) / 다 빈치 : 응? 어, 통신이네. 여보세요? 카독이 깨어났다고? 건상 상태도 양호해? 그거 희소식인걸! 얼른 관제실로 데려와 줘! 좋은 소식이야, (플레이어)! 카독이 회복됐어! 이제 너도 『예비』로 돌아갈 수 있어! 우리도 내비게이트하기 편해지겠는걸! / (암전) / 실의의 정원 속 플레이어 : 그렇구나. 그렇게 치켜세워 놓고 생각보다 쉽게 『필요 없다』고 하는구나. / 뫼니에르 : 야 (플레이어). 어딜 싸돌아다니는 거야. ……나 참, 아직도 마스터인 줄 아나. 넌 방에서 대기해야지. 생각 없이 돌아다니면 야단 맞는다. / 플레이어 : 그래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서 몸을 단련해야지. 언제 이문대로 갈지 모를 일인데. / 뫼니에르 : 뭐? 그런 건 집어쳐, 집어쳐! 트레이닝이나 미션은 다 예전에나 해야 했지. 넌 소양도 없는 일반인이니까 이제 억지로 노력 안 해도 돼. 뒷일은 우리한테 맡기고 방에서 편히 지내! / (암전) / 실의의 정원 속 플레이어 : 편히……. 구체적으로 어떻게 편히 지내? 눈앞에서 죽는 누군가, 눈앞에서 산산조각 나는 인체, 도망치고 싶은 걸 억지로 버티는 훈련, 마음을 투명하게 만드는 연습, (여태 그렇게 강요했으면서,) 다르게 지내는 방법은 더 떠올리지도 못 하겠는데? / 플레이어 : ……모르겠어. 내가 진짜로 이래도 되는 걸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4 카독 : 뭐, 뭐야, [후지마루]. 갑자기 큰 소리내지 마. / [아니, 페페 씨가 했던 말을 떠올려서 말이야.] [A팀은 없는 거구나.] / 페페론 백작 : 그건 언젠가 말이지! [리츠카] 짱이 진짜 의미로 한 사람 몫을 하게 됐을 때, 나랑 카독, 너, 셋이서 A팀이라고 칭하는 거야! 어머, 기대된다! / 마슈 : 페페 씨가 그런 말씀을……. / 카독 : 안 돼. [후지마루]가 A팀이라고 칭하기엔 아직 멀었어. / 마슈 : 하, 하지만 이 기회를 놓치면 더는 기회가 없을지도 몰라요. 저는 A팀이라 칭하시는 걸 찬성하고 싶습니다만……. / 카독 : 그러면, 중간을 취하자고. A-(마이너스) 팀. / [아메리카 대학 같은 평가점이네!] / 마슈 : 확실히 자주 보이는 거네요. 하지만 마이너스는 이미지 적으로 좋지 않으므로, 다른 건 어떨까요. / 카독 : A'(대쉬).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5 마슈 : 이렇게 캠프가 가능한 건 무척 신선합니다만……. 페페 씨도, 계셨으면 했어요. / 카독 : 뭐, 그렇지. 그녀석 만큼 분위기를 잘 파악하는 녀석, 마술사 중엔 거의 없었고. 거북한 분위기를 만들지 않는, 희한한 녀석이었다고 생각해. 까다로운 아쿠타도 그녀석에게 부탁 받으면, 뭐, 어쩔 수 없지, 라는 분위기였고 말이지. ……그녀석 우미인이었던 건가……. (뜻밖이야?] / 카독 : 뜻밖이란 수준이 아니야. 룸 메이트가 우주인이었다는 수준의 충격이야. / 아쿠타 히나코 : 뭐. / 카독 : 조용하고 의문이 많은 마술사라고 생각하고 있던 내 자신이, 한 바퀴 돌아서 멍청하게 느껴진다……. 어떻게 취직한 건지 신기할 지경이야. / 마슈 : 코얀스카야의 말에 따르면, 그녀는 마리스빌리 소장님이 스카웃하신 모양이에요. 아마도, 레이시프트 실증에 따르는 위험성의 배제 가 아니었을까, 합니다. / 카독 : 그렇군. 확실히 나도 아쿠타에게는 전전대 소장 마리스빌리와 연줄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그 추리 만큼은 틀리지 않았던 건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6 마슈 : 키르슈타리아 씨의 계획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셨나요? / 카독 : 전인류를 신으로 만든다는, 그거 말이야? / 마슈 : 네. 터무니없는 꿈, 터무니없이 원대한 계획. 카독 씨는 어디까지 알고 계셨던 건가요? / 카독 : 옆에서 멍청하게 있는 이 녀석하고 비슷한 정도야. 즉, 하나도 몰랐단 뜻이지. / [실례구만!] / 카독 : 제대로 됐다면, 키르슈타리아의 계획은 실현됐었겠지. 반대할 논리도 없으니깐 말이야. 어이없다는 생각은 안하지만…… 의외였다, 라고 생각해. / 마슈 : 의외…… 인가요? / 카독 : 마술사란 건 많든 적든, 에고이즘 덩어리야. 인류를 구제하자, 라는 고매한 사상도, 언젠가 해를 입고 내일의 목적지조차 놓치고 말지. 키르슈타리아는 범인류사에서라면, 머지않아 새로운 과를 손에 넣거나ㅡㅡㅡ 혹은, 로드 자리를 계승했을지도 몰라. 그만큼이면, 마술사의 영달(栄達)로써는 충분하다 못해 넘칠 정도지. 그런데도, 그녀석은 그것과는 정반대나 다름없는 계획을 입안해서, 실행하려고 했어. 자신이 쌓아 올린 노력. 그 결과. 쟁취해낸 명예. 특권적인 입장. 그 모든 걸 "중요하지 않다" 면서 던져 버리고, 온갖 인간과 손을 잡으려고 한 거야. 마술사로서의 재능이나 기술보다, 무엇보다도 그 정신성이, 나에겐 믿기질 않아. ……전에는 알아채지 못했었지만 말이야. 그는, 우리들의 리더에 걸맞는 인물이었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7 고르돌프 : 끼어들어서 미안하네만……. 카독 젬루푸스. 제7의 이문대에서 기다리고 있을, 최후의 크립터, 데이비트. 놈에 대해선, 어떤 인상을 받았나? / 카독 : 정말 솔직하게 말하는 건데. 데이비트에 대해선 정말로 몰라. 앞이 보이지 않는 어둠 같은 인간이라고 생각했더니만, 명확하게 사람의 망설임을 해소시켜 주는 빛이 될 때도 있었지. 얘기가 통한다고 생각했더니만, 언어 그 자체부터가 통하지 않았을 때도 있었어. 그런데 커뮤니케이션은 원활해. 어쩐지 무서워질 정도로. 그런 의미에선 홈즈에 가까워. 아무런 관계도 없고, 아무런 단계도 거치지 않고, 갑자기, 이쪽에서 원하는 해답을 입에 담아. ……뭐라고 해야 할까, 보고 있는 것의 차원이 우리들과는 다른 느낌이 들었어. 단절하고 있는데 연속되어 있지. 그게 데이비트 젬 보이드야. 내가 말할 수 있는 건, 그 정도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8 [(오필리아 씨에 대해서도 물어봐 둘까?)] / 카독 : 왜 그래, [후지마루]? 오필리아? ……오필리아라. 변하지 않은 게 데이비트라면, 변한 건 오필리아였어. 하지만, 결코 나쁘진 않았다고 생각해. 오히려…… 오필리아 본인이 놀랐겠지. / 마슈 : 오필리아 씨 본인이, 말인가요? / 카독 : 마슈가 이렇게나 떠든다니, 당시의 우리들 입장에서 보자면 놀랄 일이야 / .마슈 : 그, 그렇군요.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 카독 : 오필리아는ㅡㅡㅡ ……. ……. 아니, 말 안할래. 이제 와서 말할 만한 얘기가 아니야. 그녀석이 변한 이유 같은 건 말이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9 신부 : 이해했네. 허나……한때 동료였는데도 꽤나 심하게 말하는군 그래, 카독 제무르푸스. 자네의 감성은 좀 더 부드러울 줄 알았네만. 이 3개월 간 정신이 곤두선 것 아닌가? 황제(차리)만이 아니라, 자네에게도 수면이 필요하진 않나? / 카독 : ……무리하고 있는 건 인정하지. 하지만, 난 바뀌지 않았어. 칼데아 녀석들이 동료였던 건, 엣날 얘기야. 나는 이 이문대(러시아)의 유일한 마스터로서, 승리를 차지하겠어 (중략) 황녀 : ……졸고 있니? / 카독 : 졸고 있는 게 아니라 꿈을 꾸고 있을 뿐이야. / 황녀 : ……어떤 차이인데? / 카독 : 의식의 차단과 의식의 교대라는 큰 차이가 있지. 내가 자고 있을 때는 어떤 꿈도 꾸지 않아. 그리고 이제는 졸지 않아도 되니까. / 황녀 : 서번트 같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0 카독 : ……서부 야만인 자식. 아웃로라도 록이랑은 딴판이야. ……이 진동……차인가? 섀도우 보더 내부란 거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1 아나스타냐 : ……그 거대한 황제를 집어던지고 싶어졌지만, 지금은 참자, 인내를 보일 때야. 저는 장난(승리)를 위해서라면 어떤 굴욕도 견뎌내는 여자. 최근에는 좋은 점을 도통 알 수가 없는 음악(록)도 듣고 있습니다. (중략) 아나스타샤 : 으응……뷔이의 눈꺼풀이……길어서…… 아아, 밤하늘이 도는 것 같아……무척…………록해…… / 마슈 : 아나스타샤 씨, 완전히 다운하셨어요! 이제는─── …………!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2 카독이 록 음악에 관한 이야기에 호응을 안해주었다 이동창관에 초대해주었으면 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로드 투 7 올림포스 라이터 코멘트

*93 포우 : 포우, 포우. / 카독 : ……그 동물을 나한테 가까이 대지 마. 칼데아 시절부터 께름칙했어. / 포우 : 포웃!? / 마슈 : 포, 포우 씨. 착하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4 베릴 : 기꺼이, 여신이시여. ───하오나, 그 전에 질문이 하나. 제가 여기서 아끼는 동료의 모습이 어딜 봐도 안 보이덥니다. 방금 당신께서 입에 담으신 카독이라는 인간입니다만. 뭐 아시는지요? / 아프로디테 : 그걸 내가 왜 알아. 흥미고 관심이고 없거든. 보나마나, 도시 자동창관에 푹 빠진 거 아니겠어? / 베릴 : (──────헤에. 그거 참, 이용하기 편하겠는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5 카독이 록 음악에 관한 이야기에 호응을 안해주었다 이동창관에 초대해주었으면 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로드 투 7 올림포스 라이터 코멘트

*96 카독 : 칼데아, 녀석들…… 지금, 녀석들은…… 사무라이 여자랑 행동, 중이지……. / 신부 : 미야모토 무사시 말인가? 영령으로서는 상당히 이레귤러적인 존재라 들었다만. / 카독 : 하하…… 인간으로서 이레귤러인 거 아니냐. 죽음을 위해, 죽음에서 구해내는 건…… 광인이나, 사무라이가 할 행동이지. 그러니, 녀석들은…… 영향을, 받은 걸 수도 있을걸…… / 신부 : 호오. / 카독 : ……그거 아냐, 라스푸틴. 일본 사무라이는…… 신을 위해선, 안 죽는다더라…… "의"나 "충의" 같은 거에…… 목숨을 거는…… 유교…… 개념의……파생, 일 것도, 같은데…… / 신부 : 사무라이. 그건 다소 묘하군. 듣기로는, 미야모토 무사시는 그런 여자가 아닐 텐데. 그렇군, 굳이 말하자면─── ……영향을 받은 건, 무사시 쪽일 거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7 카독 : 젠장, 하다못해 도구가 필요한데 홈즈, 나이프 가지고있으면 빌려줘. / 홈즈 : 상관없네 / 카독 : 남은건 방어대책. 그리고 절벽등반용...피켈로 개조해서.... / 뚝딱뚝딱 / 카독 : 이정도면 됐겟지 / 고르돌프 : 음, 이 서바이벌술은 (마스터)도 배워야 하겠군.... / 홈즈 : 핫핫핫 그라면 눈을 빛내고 있었겠죠? / 고르돌프 : 뭐, 마술의 비의같은거라면 안되겠지만..... / 카독 : 비꼬는거야? 이런거, 단순한 잔재주야. 가르쳐줬으면 한다면, 레시피 포함해서 나중에 전해줄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8 블라드 3세 : 과연 그렇군 특이점수정까지 전투행동는 불가능...한가 / 산쵸 : 아울러, 한가지 더 알릴 것이. 저희들도, 보구의 여파로 잠시동안 무력합니다. 풍차에 돌격하다가 풍차의 바람에 날아가버리는 레벨입니다. / 돈키호테 : 정말이냐 산쵸 이몸, 그정도로 약해져 있나? / 산쵸 : 네. 시험삼아 홈즈님에게 돌격해보세요. / 홈즈 : 에. / 돈 키호테 : 좋-아 해볼까! 이몸, 돌관한다. (돌관 : 꿰뚫다, 강행한다) 우오오오오! / 홈즈 : (잠시 망설인 후, 돈키호테의 머리를 누른다) / 돈 키호테 : 우오랴아아아아 우랴아아아아아 / (휘두르는 소리) / 후우... 음, 비겼구나 핫핫하. / 고르돌프 : 마스터, 넘어져라, 당장 / (넘어진다) / 고르돌프 : 음, 잘했다! / 홈즈 : 어떠한 의식인가? / 카독 : (말없이 두통약을 먹고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9 모리어티 : 아마 조만간 이 요새는 복원되겠지. 그런 이유로, 냉큼 걷어차러 가자고. 이 시간 뿐이지만, 나는 너의 서번트야, 카독 젬루푸스. / 카독 : 아니, 내 서번트는 이전에도 앞으로도 한 기 뿐이어서 말이야. 당신은 마음대로 싸워. 나는 일개 마술사로서 팔로우할 뿐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0 모리어티 : 아아, 그렇네. 네가, 칼데아의 직원을 몰살시키려 했던 것처럼. / 카독 : …그렇게 나오는 건가. / 모리어티 : 그렇게 나오고 말고. / 카독 : 별로 문제 없어. 죄는 죄, 벌은 이 사태가 해결되는 대로 달게 받겠다. 그때까지는 이해공유자로서, 그리고 벌이 조금이라도 가벼워지도록 전력을 다한다. / 모리어티 : 호오, 과연, 이치로서는 맞아떨어져. 그런데, 그것에 죄책감 따위는 없는 걸까? / 카독 : …그걸 대답할 의무는 나에게 없고, 내가 이야기해도, 머지않아 간파당하겠지. 간파할 자신이 없다면, 모쪼록. / 모리어티 : 이건 또 자신있는 걸로 찔러 들어오네! …좋고 말고, 그럼 그런 걸로.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1 카독 : 후지마루! 활성 앰플, 쓴다! / (고마워!) / 카독 : 감사 받을 만한 일이 아니야. 이런걸 사용하는 건, 인생의 가불이니까. 마술예장으로 강화되어 있다고는 하지만 서번트와 나란히 달리고 있어. ...미안하지만, 항의는 받아주지 않는다 / (겨드랑이에 꼈어!?) / 카독 : 어쩔수 없잖아 서번트는 전원 바쁘다고! 자, 가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2 마술사를 그만둘 생각은 안했어? / 카독 : ..... ..... 깜짝 놀랄만한걸 물어오는군.... 없어. 그리고 하나만 말해두지. 그 질문, 보통의 마술사에게 말하면 죽어도 이상하지 않으니까 기억해둬. [니 인생 무의미한데, 왜 안죽어?] 라고 말하면 누구나 화내겠지 / 미안.... / 카독 : 뭐, 지금 나는 너에게 거역할수 없으니까 목걸이 하고있고 .....미안, 그냥 비꼰거야 이런점이 틀려먹은거겠지, 나는 그럼....슬슬 잡답도 끝이야. 가능한 마을 중앙에서 멀어졌지만, 남은건 발견되지 않기를 빌수밖에 없네 --온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3 카독 : ...... 나는 변하지 않았어. A팀에 들어갈 때도, 범인류사를 배신할 때도, 나는 죽는 게 두려워서, 살아남고 싶어서. 그리고 뭐, 세계를 구하려는 너의 마스터에게 반발하고. 배신하고, 배신하고, 이렇게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이 살아있어. / 마슈 : 카독씨. 저는 여러분들이 어떤 상황이었는지 알고 있어요. 어쩔 수 없다, 라고 말할 순 없지만 그래도――――― / 카독 : 음? 아, 그냥 자학이다. 신경쓰지 말아줘. / 마슈 : 자학, 인 건가요? / 카독 : 응. 나는 스스로 죽음을 택하진 않아. 그런 약속을 했어. 말 안했던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4 모리어티 : 카독의 목줄을 해제한다. 혹은, 카독의 목줄을 작동시킨다. 나로서는 어느 쪽이든 상관없는데 말이야? / 마슈 : ……! / 카독 : 마슈, 뭘 망설이고 있어. 너에게도 권한이 주어져 있을 터. 목줄을 작동시켜라. 당장. / 마슈 : 읏ㅡ 그건, 단호히 거부합니다! / 카독 : 저기 말야. 이성의 사도야. 이녀석은. 뭘 생각하고 있든지, 나도 너도 낭패를 당하지 않는 것은 확실해. 이녀석이 가장 싫어하는 것은 정보의 결여. 즉 나에게서 아무런 정보도 끌어낼 수 없는 것이다. 그렇다면, 지금 당장 나를 죽여. 그것이 최선이야. / 마슈 : 거부합니다. / 카독 : 마슈. / 마슈 : 거부하는 겁니다! / 모리어티 : 흠, 재미있는 희극이었다. 브라보를 외치며 박수갈채하고 싶은 대목이야. 일단, 보증하지. 너희를 해칠 생각도 없고, 정보를 빼내려는 생각도 없어. …랄까. 나는 이 별의 사도가 된 시점에서 대체적으로 너희들에 관한 것은 파악하고 있어. 오히려, 내가 너에게 정보를 도둑맞지 않을까 불안해하는 처지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5 카독 : .......! / 모리어티 : 역시 마수로부터의 수호자 맹수상대로 즉단즉결은 기본이라니까. 그치만, 늦었어. 너희들의 최선의 수는, 내 모습을 확인한 순간 모든걸 버리고 도망치는거였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6 카독 : 덕분에, 허리가 아파. 젠장할, 그정도는 썼어야 했나. / 마슈 : 선배와 마찬가지로, 마술예장으로 보조하는 편이 좋았겠네요… / 카독 : 아니, 괜찮아. 그건 그것대로 쓸데없는 참견을 불러.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7 카독 : ……아니, 뭐. 배신 가지고 이러쿵저러쿵 말할 만한 입장도 아니니까. 그리고, 서번트의 소원을 이뤄 주는 것 또한, 마스터의 책무잖아. 하지만, 지는 것 만큼은 용서 못해. 저쪽도 이기기 위해 덤빌 셈인 모양이니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8 고드돌프 : 내 말이 그래. 레포트에 기재된 제6특이점…… 황야가 된 예루살렘의 온도는 과장된 게 아니었을 수도 있겠어. 다카르 랠리에 (관객으로) 참가했을 떄도 이렇게 찜통은 아니었는데! 응? 잠깐 카독 젬루푸스. 그럼 자네도 보더 주둔반인가? 방 없는데? / 카독 : 그래. 불시착할 때 유폐실이 날아갔지. 하지만 (플레이어)가 방을 빌려 줬어. 마음대로 써도 된다던데…… ……걔 너무 강철 멘탈인 거 아니야? 아니면 일본에선 별 것도 아닌 건가, 이성을 방에서 자게 하는 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9 카독 : …………그래. 『내 플랜을 저지하는 데 성공한다면 남극으로 가라.』 데이비트는 그렇게 말했다고? / 마슈 : 네. 뭐가 어떻든 『직접 확인하라』고 하셨어요. / 카독 : 그래, 맞는 말이야. 낭비가 없고 빈틈이 없어. 그 녀석다운 대답인걸. / 카독은 충격 안 받았어……? / 카독 : ……충격은 받았지. 하지만 뭐, 난 칼데아랑 적대하던 입장이잖아. "칼데아에 무언가가 있다"고 하면 그야 뭔가 있긴 하겠지 식으로 삐딱하게 볼 수 있어. 대미지를 더 크게 입은 건 저 귀족 나리지. 칼데아를 정상적인 조직이라 믿고 전재산을 꼬라박아 소장이 되었더니만, 실은 지구 인류 멸망을 획책하던 조직이었다니. 이렇게 비참하게 쪽박 차는 경우는 쉽게 못 보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0 카독 : 백작. 새로운 이성의 사도인가. 그게 왜? / (설명) / 카독 : ───칼리오스트로 백작? 그래, 희대의 대사기꾼이라 불리는 인물이지. ……. ……. ………………. ……(플레이어). 말하길 피하는 거라면 굳이 말할게. 백작이라 하면 여기(칼데아)에서 생각나는 건 그 영령이야.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 홈즈 사례도 있어. 아니, 홈즈는 정확히 따지면 배신자가 아니겠지만─── / ……암굴왕은 아닐 거야 말투나 목소리나 암굴왕하곤 딴판이었어 OR 홈즈는 배신하지 않았어 / 카독 : …………그렇지. 하지만 굳이 말할게. 네가 누군가를 신뢰하고 싶더라도 눈이 멀지는 마. 암굴왕을 피하라곤 안 하겠지만 주의는 해 둬. 분명 홈즈도 똑같은 말을 할 거야. 내 기억 속의 그 녀석이라면 말이지. 너는 어때? / (끄덕) / 카독 : ……나 참. 대놓고 마지못해 끄덕이는걸. 뭐 됐어. 나는 끽해야 잔소리나 하는 역할이야. 네가 칼데아 최후의 마스터잖아. 어떻게 할지는 네가 정해. (플레이어). / 고마워, 카독. 많이 의지할게, 선배 / 카독 : ……선배 소린 하지 마, 선배 소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