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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입문 백과 | 타입문 페이트 월희
  • 프리텐더(단테 알리기에리)

타입문 백과

프리텐더(단테 알리기에리)

最終更新:2025年05月14日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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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와 같이 푸른 색에 작은 글씨와 *로 표기된 부분은 각주입니다. 클릭하면 문서 하단에 있는 해당 문단의 근거가 되는 번역문으로 자동 이동합니다.
● 이텔릭체로 표기된 부분은 저의 추측이 강하게 들어간 내용입니다. 신뢰도가 떨어지니 정확한 정보를 원하시는 분은 옆에 달린 각주를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텔릭체 이외의 본문도 제 실수로 잘못된 내용이 있을 가능성이 있으니 정확한 정보를 원하시는 분은 본문보다 각주 위주로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사실 각주도 과거 번역은 번역기 의역 땜빵이 많아서 100% 신뢰를 보장할 수 없습니다.
● '템플릿'은 문서의 기본 틀을 잡기 위해 만든 페이지며, '보조페이지'는 항목의 용량이 50kb를 넘길 수 없어서 분할한 문서입니다. 관리용 페이지이므로 딱히 볼 것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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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 형식적으로는 각주에 인용하는 번역을 타입문 측의 가이드라인(장문의 인용 금지. 단문의 인용은 허용)에 맞추고 있고 공의 경계나 페이트 제로 같이 정발된 작품은 정발되기 전 일본에서 정식 서적이 아닌 카피지, 동인지 형태로 나온 버전의 번역을 쓰고 있습니다만... 허울뿐인 주장인 건 사실이니 저작권을 가진 측에서 삭제 권고가 들어오면 지우겠습니다.
● 백과사전 컨셉 사이트는 그 쪽의 컨텐츠(데이터베이스) 만들 목적으로 여기 거 그대로 퍼 가지 말아 줘요. 제가 뭐 갑질할 입장은 아니지만 그렇게 퍼 가면 의욕이 사라집니다. 그 외의 펌질은 출처가 여기라고 명기하시면 퍼 가셔도 됩니다. 사실 표기 안 하셔도 제가 뭔가 할 수 있는 건 없습니다만 제 의욕이 사라집니다.


진명 단테 알리기에리
성별 남성
신장 , 체중 175cm · 69kg
성우 치바 쇼DI
속성 중립 중용
패러미터 근력 : D, 내구 : B+, 민첩 : C, 마력 : B++, 행운 : A, 보구 : EX
소유한 보구 라샤테 오니 스페란차, 보이 켄트라테 - 그대, 이 문을 통과하는 자, 모든 희망을 버려라, 페가티 스파다 - 칠죄의 각인검
클래스 고유 특수능력 ???
보유 특수능력 삼세계방랑 : EX, 백가의 별 : A+, 칠죄의 각인 : B , 단독행동 : B+, 진지작성 : D++

페이트 그랜드 오더에서 뽑을 수 있는 서번트 중에 프리텐더 클래스로 단테 알리기에리가 있다.


인물 설명

서사시 신곡으로 유럽 문학계에 영향을 준 그 단테다. 정치인이기도 했지만 그 방면으로는 실패했고 고향에서 추방되어 죽을 때 까지 귀환하지 못 했다.(*2) 신중하고 능청스러운 타입으로 후후 하고 의미심장하게 웃는데 이는 기본적으로 무엇을 말해야 할 지 생각하기 위한 시간벌이다. 계산된 보케라고 할 수 있지만 그런 계산을 하고 있는 시점에서 타고난 사람이라 할 수 있다.(*3) 자신의 마테리얼에서 계속 후후거린다.(*4)

타입문 세계관에 있어 작가 단테 알리기에리는 자신의 작품 신곡에 등장시킨 자기 이름을 딴 캐릭터 단테와 거의 차이가 없으며 이야기를 실체험함으로서 체감했다는 부분에만 차이가 있다. 그런 상태에서 작가 단테가 신곡의 주인공 단테를 걸친다는 이유로 프리텐더 클래스가 되었지만 사실상 본래의 자신을 걸치고 있는 것이나 다름없다. 소환된 시점에서 신곡의 모든 것을 답파했기에 서번트로서는 마스터라는 주인공을 돕는 역할이라 자신을 정의하며 마스터를 신곡에서 자신과 같이 행동했던 로마 시인 베르길리우스에 빗댄다. 서번트로서 도움은 주지만 인생에 대한 최종 결정권은 마스터에게 있다고 생각한다. 성배에 빌고자 하는 소원은 고향 피렌체로 귀환하는 거라 호언장담하지만 현대에 있어 이탈리아는 그가 바라던 통일이 대체로 이루어졌기에 그리 강한 열망은 아니고 이탈리아의 평화가 계속되기를 바랄 뿐이다.(*5)

처음 소환된 제1재림일 때는 부끄럽다며 입가를 가리고 있으며 제2재림이 되면 스스로에게 자신감이 생겼다며 드러낸다. 강해졌니, 돈이 필요해서 입가를 가리던 코트를 팔아 넘길 곳일 찾니 한다.(*6) 이 재림일 때는 자기가 작가 계 캐스터에겐 흔한 커뮤니케이션에 문제가 있는 부류임을 어필한다. 기분이 좋다가 나쁘다가를 반복하다 기분이 최고로 좋아지면 베아트리체에 대해 이야기를 늘어놓는다. 최종적으로 커뮤니케이션 장애아인 자신에게 끈기 있게 함께 해 준것이 대단하다 하며 마스터를 베아트리체나 성인의 부류가 아니라 한다. 아니라 하면 그냥 엄청난 존재라 한다.(*7)

제3재림은 지옥과 연옥, 천국을 다닐 때 입은 복장...... 은 농담이고 두 번째로 지옥 순회할 일이 생기면 입고 가볼까 라고 생각하던 느낌인 복장이라 한다.(*8) 이 때 인연레벨이 1이면 영개재림 하면서 인연포는 안 쌓았냐며 괘씸하다 한다. 주인공은 단테의 싸인에는 관심 없고 그가 가진 신곡을 내놓으라 하는데 이탈리어판이라 한다. 그러다 주인공의 이야기는 곧 끝을 맞이할 텐데 지나간 시간을 한탄할지, 다시 내일을 향해 걸어갈지를 이야기하다 어느 쪽이 정답인 것도 틀린 것도 아니라 한다.(*9)


작품 내에서의 행보
● 페이트 그랜드 오더
2025년 화이트데이 이벤트인 CBC2025 그의 이름은 단테 ~호텔 데노보의 콩셰르주~에서 주역으로 나오는데 오딜 콜 주장4에서 등장하기 전 선행 출현한 것이다.
1938년의 유럽으로 추정되는 호텔로 주인공(그랜드 오더)가 레이시프트한다. 이번 레이시프트 적성자로 따라온 건 어쌔신(오카다 이조)와 세이버(세탄타)였다.(*10) 호텔의 이름은 호텔•드 노보였고, 들어가 보니 명백히 서번트임을 감추지 않는 프리텐더(단테 알리기에리)가 있었다. 성배에 이끌린 현지 서번트로 불렸지만 성배를 찾을 길이 없어 일단 이 호텔에 컨시어지로 취직했다 한다. 칼데아에 대한 걸 듣곤 협력하겠다며 주인공을 후배 컨시어지로 삼는다.(*11)

호텔을 둘러보니 뭔가 사정이 있어보이는 사람들과(*12) 일본에서 유럽까지 불상을 옮기는 중이라는 랜서(호죠인 인슌)을 닮은 누군가(*13), 세레브한 손님을 자청하는 세이버(지크프리트)를 닮은 자와 버서커(크림힐트)를 닮은 자(*14) 각각 부호와 부동산 업자와 아라피프를 자칭하며 사이가 좋아 보이는 세이버(이아손), 버서커(두료다나), 아쳐(제임스 모리어티)를 담은 누군가들이 보였다.(*15) 이는 시모사 때 부터 종종 나오던 빠져 있는 정보를 채워넣기 위해 주인공(그랜드 오더)가 알고 있는 서번트의 얼굴로 현지인을 보정시키는 현상이었다.(*16) 하여간 컨시어지의 제복을 받은 주인공은 본격적으로 일하게 된다.(*17) 귀찮으니까 앞으로는 해당 서번트의 진명으로 부른다.

이 호텔은 종업원들이 의욕이 없으며 지배인은 선량하지만 그 결과 재정이 파탄나기 직전인 상태였다.(*18) 손님이 많아지니 스태프들이 귀찮다고 투덜거린다.(*19) 할아버지가 호텔에 후원을 했다는 버서커(크림힐트)에 따르면 과거에는 훌륭한 서비스를 자랑했으나 지금은 시기가 2차 세계대전 직전인지라 예산은 줄어들고 급료도 토막나 종업원들의 모티메이션이 낮아졌다 한다.(*20)

기묘할 정도로 컨시어지에게 제공되는 업무량이 많은 가운데 일단 이거 말곤 특이점에 관한 힌트가 없어 수행하게 된다.(*21) 일단 VIP라는 세이버(지크프리트)와 버서커(크림힐트)가 테니스 코트를 요구한다.(*22) 그리고 어느 부자 손님의 풀코스를 위한 재료를 조달하러 가는데 도중에 랜서(호죠인 인슌)과 어쌔신(사사키 코지로)가 불상처럼 생긴 걸 두고 이야기하는데 마력이 느껴져서 언젠가 직접 확인해보자고 눈도장 찍는다.(*23) 풀코스 재료인 닭고기를 구하러 가니 이전 이벤트에서 종종 얼굴을 내밀던 초대형 닭이 뱀이랑 멧돼지를 거느리고 있어서 전부 사냥하게 된다.(*24)

그 다음 불상에 대해 캐물으러 랜서(호죠인 인슌)을 찾아가니 기절해 있었다. 사실 어쌔신(사사키 코지로)는 가면을 쓰고 동양미술을 전문적으로 털어가는 괴도였고 주인공들에게 들키자 분명 인간일 텐데 불상을 들고 6층 높이에서 뛰어내린다. 주인공네는 엘레베이터를 타고 쫓아가는데 1938년의 엘레베이터가 속도가 빠를 리가 없기에 놓친다.(*25) 테니스 코트 쪽은 나무가 쓰러져 있고 구멍이 나 있는 등 초토화 상태여서 손보게 되는데 세이버(지크프리트)가 도와준다.(*26) 다음은 최상층 플로어 전등이 나가서 손 보러 갔는데 왠 잡령들이 떠돌고 있어 사냥한다. 그러자 뭔가 폭발한다.(*27) 세이버(이아손), 버서커(두료다나), 아쳐(제임스 모리어티)가 서로 사기꾼이니 양아치니 하며 돈 내놓으면서 스위트룸을 엉망진창으로 만든다. 돈을 갖고 있지 않은 그 셋을 내쫓고 대충 벽지로 땜빵하니 잔업하라는 듯 또 사고가 터졌다. (*28) 앞서 딸인 엘레노아의 생일파티를 한다고 하던 가족들이 정체를 모를 괴물에게 습격받고 딸이 실종되었다 한다. 마력 반응이 있어 개장 중인 객실로 향하자 엘레노아와 불의 정령 비슷한 것이 있었다. 엘레노아는 그 무언가에게 너가 잘못된 건 없다 하는데 그 무언가는 더 이상 못 억누른다며 불꽃을 방출해 호텔에 불을 낸다. 빠른 대처로 전원 탈출했지만 호텔이 무너진다. 그 때 무언가가 주인공에게 좀 전에 습득한 스위치 비슷한 걸 누르라 요구했다. 주인공이 눌러 보자 단테와 주인공 측을 제외한 모든 것이 리셋되었다.(*29)

칼데아의 관측으로는 강한 마력 반응이 있더니 계측하던 시간축이 흔들렸다 한다. 시간의 역행은 법정과가 달려들 레벨이니 어쩌구 하다가 이 현상을 일으킨 스위치는 캐스터(메데이아)가 분석하기로 한다.호텔을 관찰해보니 진짜 어제 주인공(그랜드 오더)가 레이시프트한 그 시점으로 모든게 돌아가 있어 주인공이 컨시어지가 되었다는 것도 기억을 유지하는 주인공네와 프리텐더(단테 알리기에리)를 제외하면 호텔 사람들이 기억을 못 한다. 메데이아에 따르면 그 스위치는 호텔과 그 주위만을 되돌린다. 한다 하지만 시간축은 그대로라 특이점 바깥쪽 시간과 엇갈림은 안 생긴다. 정확히는 시간을 감는다기 보다 상황과 기억을 감는다. 3월 2일에 버튼을 누르면 시간축 상 3월 2일임은 그대로지만 호텔과 주위의 인간 전부 다 3월 1일에 있던 장소로 정렬된다. 그들은 날짜가 지났다는 걸 자각하지 못 하기에 3월 1일과 똑같은 행동을 취한다. 충분히 리셋이라 부를 만한 능력이지만 영역 바깥의 시간은 평범하게 나아가고 있으니까 너무 사용하면 치명적인 파탄을 부를 거라 한다.(*30)

아무튼 다시 상황을 정리하기로 하는데, 프리텐더(단테 알리기에리)가 고백하길 이번 특이점의 성배는 자신의 목적을 달성할 만큼의 힘이 없기에 칼데아네가 찾으면 가지라 하며 일단 조력하기로 한다.(*31) 현 시점에서 유력한 성배 후보는 불상이니 그걸 탈취한다며 괴도를 자청하는 어쌔신(사사키 코지로)를 잡기로 한다. 다음은 호텔에 일어난 화재에 대한 것인데, 원인 불명으로 칼데아의 라이브러리는 특이점의 시점인 1938년 3월에 호텔에서 화재가 있었는가에 대해 에러를 토해내 그게 역사의 수정력 같은 게 작용하는지 알 길이 없었다. 일단은 화재를 막는 쪽으로 움직이기로 한다. 테니스 코트의 수선과 풀코스 재료 등은 급한 일이 아니니 다른 종업원들에게 맡기기로 한다.(*32) 불을 일으킨 것은 불꽃의 정령, 이프리트의 마성으로 추정되는데 이 호텔은 주술적인 무언가를 담은 것도 아니고 역사도 짧아 자연스럽게 소환될 일은 없었다. 그렇다면 누군가 소환했거나, 성배가 관련되었다는 이야기가 된다. 일단 다시 마주하면 쓰러뜨려서 힌트를 찾기로 한다.(*33)

단테는 인간이 노력해서 쌓아올린 것이나 계속 존재하여 생긴 추억이자 다른 누구에게 없는 것이 파괴되는 것을 괴롭게 느낀다 하며 좀 더 진지하게 화재를 막아보자 한다.(*34) 그리고 본인은 사람 대하는 게 힘드니까 정보 수집은 주인공이 하라 한다.(*35)

다시 불상을 찾아가 보니 인슌 말고 랜서(무사시보 벤케이)도 있었다. 둘은 일본의 절에서 수행하던 승려였으나 금전적인 사정이 있어서 불상을 놓을 수 없게 되어 성공한 일본인에게 매각하기 위해 이 곳에 왔다 한다. 한편 이 시점에는 정체를 드러내지 않은 코지로도 오는데 지난번과 같이 불상을 도둑맞는 결과를 내지 않기 위해 주인공이 일본식 식사를 낸다 한다. 물론 유럽에서 구할 수 있는 건 일식과 거리가 먼 쌀과 절임 뿐이었지만 어떻게든 요망을 들어주기 위해 노력하는 주인공을 보고 사사키가 개심해서 자신이 괴도임을 밝힌다. 인슌과 벤케이도 이런 형편 좋은 이야기가 있을 리 없다 생각했기에 거래가 망했음에도 화내지 않았다.(*36)

그렇게 해서 불상을 접하게 되는데 성배와는 일절 없는 그냥 불상이었다. 그럼 남은 후보는 화재를 일으킬 정령인지라 그것의 발생원과 시간을 알아내 보자 한다.(*37) 앞선 북유럽 부부가 주인공들이 개입하지 않으면 싸움이 벌어진다는 것이 나오고, 성배의 반응과 함께 정령이 나타나 불을 지르곤 공격해온다. 압도적인 마력량 때문에 전투로도 이길 수 없었고 불이 더 번지자 어쩔 수 없이 다시 스위치를 눌러 리셋하기로 한다.(*38)

시간 그 자체를 되감는 건 아니니 시스템 상 죽어버린 자는 리셋하면 부활하지 못할 거라 한다. 일단 불상은 성배가 아님이 확실하니 이번 회차엔 손 대지 않고, 그 이프리트같은 무언가를 추적하자 한다. 출몰장소로 판명된 호텔 최상층은 VIP손님인 엘레노아라는 소녀와 그 부모님이 묵고 있으니 그들 중 하나가 이프리트를 소환한 게 아니냐 한다.(*39) 일단 이른 시간에 대놓고 방문하면 상대의 경계를 살 테니 컨시어지 업무를 계속하기로 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일단 이번 회차에는 엘레노아가 주인공네를 생일파티에 초대했다. 거기서 소환 장소로 추측되니 좋다고 받아들였다.(*40)

그리고 지난 회차때 넘어간 테니스 코트의 수선을 하니 버서커(크림힐트)와 세이버(지크프리트)가 삐걱거리는게 보였다. 지크프리트는 평민이고 크림힐트는 귀족이었는데 무리해서 연애결혼했더니 자꾸 크림힐트의 기분을 거스르게 되었다 한다. 그래서 컨시어지에게 상담을 하는데 칼데아네는 주인공들이랑 관제탑 인원까지 연애와는 인연이 없어서 이런 경험이 있을 것 같은 세이버(라마), 아쳐(에미야), 버서커(키요히메) 중 하나를 불러 상담을 요청한다.(*41) 키요히메는 사랑이란 불꽃이니 신분차와 친족 같은 걸 불태우라 한다. 에미야는 솔직하게 크림힐트에게 지크프리트의 삶의 방식을 전달하라 한다. 라마는 계급을 비롯한 것을 그녀에게 맞춰주겠다는 허세를 버리고 마음과 생각을 고백하라 한다.(*42) 어느 걸 고르건 지크프리트는 해답을 찾는다.(*43)

그 다음 본제가 되는 생일파티는 특이점의 특성 상 개판이 되었다. 호텔에 머무르는 엘레노아와 부모님은 3월 1일로 돌아왔지만 호텔 바깥의 친척들은 3월 2일 이후로 시간이 지나갔기에 부모님이 호텔 안에서 친척들에게 전화로 왜 안 오냐고 묻자 엘레노아의 생일인 3월 1일은 지난 지 오래란 답변이 와 버렸다. 아버지는 사업을 실패했고, 자금의 융통을 위해 이번 생일파티에서 참석한 친척들에게 돈을 빌릴 예정이었으나 망했다. 그리고, 불을 지르는 정령은 3년 전 아버지의 사업이 실패해 친구들이 떠나버린 엘레노아의 앞에 나타나서 친구가 되어 주었다. 엘레노아는 정령에게 지니라는 이름을 붙여줬다. 지니는 엘레노아가 쇼크를 먹으면 멋대로 불길을 일으키는데 이번 계획이 망하자 아버지는 생일파티를 취소하고 엘레노아를 손찌겸했다. 그것이 트리거가 되어 지니가 불을 질렀고 이번 회차도 호텔은 폭발했다.(*44)

엘레노아의 가정사정을 보면 그녀가 상처를 입고 정령이 날뛰는 건 필연적이니 다른 컨시어지 일은 다 포기하고 그 부분만 집중하기로 했다. 지니가 모습을 드러낸 순간 프리텐더(단테 알리기에리)가 엘레노아를 데리고 도망치고 주인공 일행이 지니를 막아섰다. 이번엔 어떻게든 성배의 힘을 이끌어내기 전에 토벌을 완료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화재는 히터가 터졌다고 다른 경위로 발생하고 특이점의 소거는 조짐이 없었다.(*45)

그래서 다시 버튼을 누르는데 이번엔 시간이 되감기지 않았다. 다시 한 번 더 누르니 시간이 되감기긴 했는데 슬슬 이 버튼에 의존하는 건 위험해 보여서 앞으로 안 쓰기로 한다. 한편 이 되감기는 운명을 뒤바꿀 수 없어서 화재사건이 한 번 각인되면 정령을 쓰러뜨려도 히터가 폭발한던가로 대체되어 막을 수 없는 것 같다는 추측과 운명을 바꿀 수 없을 정도의 사태는 아니라는 의견이 나온 가운데 이번엔 컨시어지이자 서번트로서 전력을 다 해 보자 한다.(*46)
이에 프리텐더(단테 알리기에리)는 이번 회차는 성배를 회수하는 것 보다 엘레노아의 소망을 들어주자 한다. 모처럼 영령으로 소환되었으니 어리석거나 죄인인 인간들 사이에서도 어린아이의 소원을 이뤄줄 수 있는 세계가 있었음 좋겠다 한다. 그래서 그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지금까지 발견한 호텔의 사건(1. 식재료 문제 / 2. 불상 문제 / 3. 세레브 부부의 문제 / 4. 사기꾼 문제)를 하루만에 전부 해결하기로 한다. 단테와 주인공, 세탄타와 이조로 두 팀으로 갈라 각자 사건을 맡는다.(*47)
세탄타와 이조네는 세탄타가 이조에게 투덜거리면서도 식재를 모아 간다.(*48)
불상 건은 빠르게 해결하고 일본인 삼인방에게 일을 부탁한다.(*49)
망가져서 폭발한 히터는 원조 무엇이든 요정 아쳐(에미야)를 불러서 고친다.(*50)
북유럽 부부도 빠르게 해결해주고 찾아와달라 한다.(*51)
지금까지 루프를 돌면서 이야기를 들어보지 못 한 부호 부동산 업자 사기꾼 3인방을 해결하러 가는데 이들은 카지노를 만들려 했었다. 돈은 부호인 세이버(이아손)이, 토지는 부동산 업자인 버서커(두료다나)가, 건설 계획은 뒷세계의 사람 아쳐(제임스 모리어티)가 맡은 건데 처음엔 셋이 모이면 뭐든 할 수 있다고 떠들더니 정작 이야기가 진전되자 서로 할 일을 제대로 못 한다고 디스하며 개판을 냈다.(*52)
이에 주인공은 칼데아에 서번트로 불려 있는 세 사람 본인을 불러온다. 이렇게 현지인이 얼굴을 뒤집어 쓴다는 것은 원본이 되는 서번트와 닮은 성질을 가졌다는 것이니 서번트네에게 셋이 지금 속으로 무슨 생각을 하는지 트레이스 해 달라는 것이었다.(*53)
그래서 하게 되는데 자신의 돈이 충분하다 주장하는 부호는 이아손이 통역하니 아직 돈 준비 못 했음이란 결과가 나온다. 땅을 준비했단 부동산 업자는 두료다나가 통역하니 아직 땅을 취득 못 했다는 결과가 나온다. 연줄이 풍부하다는 노인 씨는 사실 연줄이 놃지 않지만 허풍 부리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즉 세 명 다 사기꾼이고 자기가 득을 보기 위해 아무 가치 없는 걸 떠들어대고 있었다. 거기다 더 파보니 당장 호텔 사용료조차 없었다. 결국 주인공네가 봐 주는 대신 앞서처럼 부탁을 하게 된다.(*54)
네 가지 일을 다 끝냈는데, 폭발 사고 당시 음성 데이터를 분석해보니 지크프리트가 암살당하는 정황이 보였다. 주인공 일행만으론 짐작할 수 없기에 크림힐트에게 호텔 숙박객 리스트를 보여주었다. 그러자 둘의 결혼을 유산 문제로 마지막까지 반대한 크림힐트의 숙부가 리스트에 보였다. 그들은 때가 되면 지크프리트를 죽이고 호텔에 불을 내서 사고시로 위장할 예정이었다. 범인을 알았으니 대충 이조를 파견해서 아무 것도 못 하게 밧줄르 굴비 엯듯 매달아놓았다.(*55)

엘레노아는 나름 반 친구들에게 직접 쓴 초대창을 보내는 등 노력했으나 이번 생일에 참가해 준 사람은 없었고 죽고 싶다 생각했다. 그래서 매 루프마다 폭주했지만 이번에는 주인공네가 호텔에 연이 있는 모든 사람을 참가자로 모셔 왔다.(*56)
마침 엘레노아의 아버지가 말어먹은 사업이 아까 사기꾼 3인방이 관여하고 있었기에 어떻게 활로가 보였다.(*57) 아버지란 사람은 부친이 큰판을 따내 부를 이룬 것에 영향을 받아 항상 대박인생대역전만 생각하던 사람이었는데 3인방이 실컷 갈궈서 좀 더 성실한 사람으로 바꿔주었다 한다.(*58)
11번째 생일파티를 즐겁계 해준 것에 답례 비슷하게 엘레노아가 지금껏 루프마다 폭주하던 지니를 정식으로 소개해 준다. 그리고 그것에서 성배의 반응이 관측되었다.(*59) 이번 특이점의 정체는 과거 친구를 바랬던 엘레노아 옆에 하필 성배가 있어서, 성배가 그 소원을 접수해 근처에 있던 정령인 지니를 정령이자 성배이자 엘레노아의 친구인 지니 홀리 그레일로 만들어 버린 것이었다.(*60) 지니는 이번 엘레노아의 소망이 이루어지면 자신 안의 성배를 넘긴다 한다. 리셋 버튼의 진실은 파괴밖에 못 하는 지니가 엘레노아의 생일을 엉망으로 만들지 않기 위해 만든 의사 회귀 예장으로, 의도적으로 1회차 때 주인공에게 넘겨줬다. 이거 만드느라 성배의 리소스를 왕창 썼다 한다. 어째서 지금까지 지니의 정체가 성배인 것을 칼데아가 발견하지 못 했냐 하면 자의식을 가진 성배인 지니가 엘레노아의 소원이 이루어지기 전 까지 자기가 성배임을 들키고 싶지 않아 일부로 은폐하고 있어서였다.(*61)(*62) 지니가 엘레노아에게 이렇게까지 해 준건 그냥 친구라서였다. 한편 3년 간 현계한 건 성배의 힘으로도 무리를 한 지라 슬슬 소멸할 때가 되었다. 엘레노아는 떠나지 말아달라 하지만 마음 속 어딘가에서 이별이 가까워졌다고 직감했었다.(*63)

그렇게 평화롭게 성배를 넘겨받나 했지만 프리텐더(단테 알리기에리)는 지니가 소멸해서 엘레노아가 슬퍼하는 것을 보고 싶지 않다며 주인공네 앞을 막아선다. 자신을 지옥에서 구해 준 스승님처럼 지니를 위해 싸우는 사람이 한 명은 필요하다며, 그걸 위해서라면 인리에게도 대적하겠다 한다. 자기 자신을 위해서 하는 일이기에 보수는 지니의 힘 내라는 한 마디면 충분하다 한다. 주인공네도 영령이란 이런 놈들이지 하고 남득해서 성배를 회수하기 위해 단테와 싸운다.(*64)

싸움은 비장의 수단을 썼다가 주인공네가 죽을까봐 봉인한 단테의 패배로 끝난다. 지니는 자신의 상식으로 보면 무의미하고 불가해한 짓으로 보이고 단테가 지니를 위해서가 아닌 단테를 위해서 싸운다는 것도 이해는 못 하겠지만 감성적으로는 이해한다. 단테는 아마 지니의 본심은 엘레노아와 같이 사는 것이었을 것이며 생명이란 그런 거라 한다. 이에 지니는 자신이 태어난 의미는 엘레노아를 위해서지만 자신이 태어난 기쁜은 단테의 헌신에 있었다 인정한다. 마지막으로 오늘은 지니의 탄생일이기도 해서 주인공이 생일 축하한다 해 주고 지니는 또 뭔가 기적이 발동해 엘레노아와 만난 지도 모르겠다 하며 소멸한다.(*65) 단테도 이번 컨시어지 일 하면서 나름대로 좋은 콰르텟이었다 하고 주인공네도 이를 인정한다. 그렇게 단테도 퇴장한다.(*66)

이후 전쟁이 발발했고 엘레노아가 당시 호텔 사람들과 만나게 될 일은 없었다. 부모님은 1년 후 폭격에서 엘레노아를 지키기 위해 사망했고 이후 그녀는 평범하다면 평범하게 살아갔다. 힘든 일이 있을 때는 호텔에서의 하루를 떠올리며 참았다 한다. 그렇게 1938년에서 79년이 지나 2017년이 되었을 때 늙어서 수명이 다 해 가는 엘레노아는 이제는 폐건물이 되어 근 20년 간 아무도 찾지 않게 된 호텔에 마지막으로 인사를 남기기 위해 찾아갔다.(*67) 그 곳에는 지니가 있었다. 이게 진짜 지니가 맞는지, 그냥 환상 아닌가 하면서도 둘은 재회한 것으로 만족했다. 그렇게 이야기가 끝난다.(*68)

주장4 트리니티 메타트로니오스의 특이점을 구성한 범인이다. 천국 연옥 지옥의 기초를 만들었는데 그 때 베아트리체의 소환을 시도했다가 대체품으로 메타트론이 룰러(잔 다르크)의 외각을 뛰집어 쓴 존재가 불렸다. 그녀에게 특이점의 지배자 자리를 빼앗기고 추방당한 후 연옥에서 룰러(제임스 모리어티)를 만나 어쩌다 보니 변호사가 되어 버렸다.(*69)


단테 알리기에리의 능력

공격수단은 신곡 지옥편에서 그려진 마인, 마수의 소환과 페가티 스파다다.(*70) 본인 피셜 전력으로서는 그럭저럭이라 한다. (*71)

■ 지닌 스킬에 대해서.
→ 지옥 연옥 천국 세 곳을 방랑한 결과 인간에게 허용되지 않는 세계에서의 행동을 가능하게 하는 스킬 삼세계방랑 랭크 EX를 습득했다.(*72)
→ 신곡의 구성이 백가로 되어 있으며 별의 묘사로 끝을 맺는 점이 스킬 백가의 별 랭크 A+가 되었다.(*73)
→ 연옥에서 천사가 단테의 이마에 페가티 스파다로 새긴 일곱 개의 P는 죄를 씻을 때 마다 하나씩 사라진다. 이를 스킬 칠죄의 각인 랭크 B로 지녔다.(*74)

■ 지닌 보구에 대해서.
→ 라샤테 오니 스페란차, 보이 켄트라테 - 그대, 이 문을 통과하는 자, 모든 희망을 버려라는 신곡에서 가장 유명한 객체인 지옥의 문을 구현한다. 열면 안에서 지옥의 마수와 죄인들이 쏟아져 나와 유럽풍 백귀야행같은 상황을 일으킨다. 문을 열 때 단테는 절망을 견뎌야 하며 절망에 굴복하면 문이 열린 체로 남아버려 큰 일이 일어난다. 덧붙여 본인 피셜 진명의 발음이 어렵다 한다.(*75)
→ 페가티 스파다 - 칠죄의 각인검은 천사가 단테의 머리에 칠죄의 각인을 새긴 검이다. 칼끝이 찌그러져서 방어에 특화된 검이며, 죄를 각인하는 걸로 여러 위난을 초래하지만 죄를 정화당하면 반대로 상대를 파워업시킨다. 진명개방의 효과는 따로 있지만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세계에 소환되었을 때는 상실했다.(*76) 본인 피셜 찌르지도 못하고 절삭력도 좋지 않으면서 철로 되어 있어 쓸데없이 무거워 쓰고 있으면 어깨가 결린다 한다. 근본이 죄를 명시화하기 위한 물건이기에 어떤 적에게도 통할 거라 하다가 그럼 기계적인 적에게는 통하냐고 물으면 자기 시대에 기계 같은 건 없었다며 잘 모르겠다 한다.(*77) 그리고 단테는 이걸로 엑스칼리버 놀이하고 싶다 한다.(*78)


이외, 단테 알리기에리에 관해서 알려진 내용들

■ 인간 관계에 대해서
→ 주인공(그랜드 오더)를 천국으로 데려가고 싶어 한다. 이미 앞서 주인공의 사후 행선지를 예약한 서번트들이 한가득임을 듣고 그럼 다음 기회로 하겠다 한다. 본인 피셜 천국은 꽤 좋고 고통 없고 안락하다 한다.(*79).
→ 자기 고향 피렌체의 유명인 캐스터(레오나르도 다빈치)를 보면 선배로서 자랑스럽다 하며 합작 같은 거 하자 한다.(*80)
→ 캐스터(한스 C 엔더슨)을 보면 어린애 모습인 게 마감 안 끝내려고 그러는 거냐 하다가 마감을 끝낸다는 걸 듣곤 너무하다 한다.(*81)
→ 캐스터(셰익스피어)를 보면 그렇게 비극을 써대고도 밝다는 거에 놀라다 마감이 가까워지면 생기가 없어진다는 걸 듣곤 그거면 되었나 안 되었나 햇갈려한다.(*82)
→ 포리너(반 고흐)를 보면 외신과 관련됬음을 알곤 새로운 참신한 그림을 그려줄만한 인재라며 12장 정도 연작으로 그려달라 하는데 고흐가 괴로울거 같아서 싫다 하면 확실히 안 괴로울거라는 보장이 없겠다 한다.(*83)
→ 포리너(카츠시카 호쿠사이)라면 그녀의 시점에서 새로운 베아트리체를 그려줄지도 모른다 하는데 그녀가 삽화지정을 지키지 않는다는 걸 듣는다. 예를 들어 삽화의 스승을 아쳐(미나모토노 타메토모)로 바꾸겠다 하는데 그럼 단테는 지옥순례에 로봇이 나오게 된다는 건데 한 바퀴 돌아서 그럴싸한가 한다.(*84)
→ 메타트론을 보면 단테가 메타트론 더러 베아트리체 아니냐 한다. 메타트론은 가능성 조차 없다 한다.(*85) 주장4 트리니티 메타트로니오스을 거쳤을 경우 제3재림의 메타트론이 특이점에서의 일로 설교하려 하며 단테 쪽에서는 메타트론에게 죄송하다 하는데 자기도 피해 봤으니 비긴 거로 하려 하다 더 혼난다.(*86)(*87)
→ 룰러(제임스 모리어티)와는 서로 닮은 구석이 거의 없는 거북한 타입이었지만 왠지 트리니티 메타트로니오스에서는 변호사 동지로서 죽이 잘 맞았다. 여담으로 모리어티 쪽 인연 캐릭터 대사에서는 평범하게 대화를 나누고 있지만 단테 쪽 인연 캐릭터 대사에서는 모리어티가 링크 클로즈가 된 것으로 처리되어 단테 쪽에서 만날 수 없지만 기억은 잊지 않겠다 한다.(*88)(*89)
→ 릴리스는 단테와 치명적으로 궁합이 안 맞을 거라 느껴쓴데 단테의 취향이 베아트리체라는 시점에서 확정되었다 한다. 칼데아에서는 마스터의 서번트니까 친구의 친구 정도로 느껴진다 한다.(*90) 단테는 주장4의 기억을 갖고 있기에 릴리스가 누구와도 친해질 수 있다고 주장하자 천적 한 명 있지 않냐 한다.(*91)

■ 실장된 2025년 화이트데이 이벤트 당시 호부 전달 메시지를 보면 이무것도 모르는 상태로 칼데아에 소환된 후 다른 서번트들의 설명을 덛고도 어벙벙하다가 결국 마지막까지 화이트데이가 뭐였는지 모르는 허접으로 나온다.(*92)

■ 마테리얼과 인연대사 일부가 봉인되어 있는데 주장4 트리니티 메타트로니오스를 클리어하면 해금된다. 특이점을 멋대로 만들어서 사고 친 걸 사과한다. 주인공(그랜드 오더)가 그 일이 슬픈 일이 있었지만 즐겁다 하자 그 한마디로 구원받았다며 헤피엔딩을 맞을 수 있도록 모든 걸 바치겠다 한다.(*93)

■ 매실을 싫어한다.(*94)

■ 카독 제무르푸스가 신곡에서 나온 지옥 제4권 탐욕구의 문지기 플루토가 피페 사탄이 어쩌구 하는 대사를 한 이유가 뭐냐고 물었는데 단테가 답하길 그 대사의 정체는.... 안알랴줌을 시전한다.(*95)

■ 자기가 신곡에서 림보에 가둬 놓은 랜서(헥토르)를 100억 QP의 가치가 있다는 등 고평가한다.(*96)

■ 자기 작품이 평가가 너무 좋아서 갓작품이라고 부르는데 안 난감한 표정으로 난감하다 한다.(*97)

■ 스승 베르길리우스는 이야기 전개상 해설자가 필요해서 만든 작극성의 필연이라 한다. 그러면서 글쟁이는 주인공이 재치를 발휘해서 대역전하는 장면을 그릴 때 역전할 방법을 그릴 데 까지가 시련이라 한다.(*98) 그렇게 스승이 극중인물처럼 말하더니 아쳐(프톨레마이오스)가 스승과 닮은 분이라고도 한다.(*99)

■ 즉석에서 스토리를 창작하려 했는데 생각이 안 난다던가, 자신의 주력 장르가 연애라며 주인공(그랜드 오더)의 좋아하는 사람을 맞춘다 해 놓고서 다다익선호를 고른다거나 하는 삽질만 하더니 주인공의 장점이 지금까지 거쳐 온 모든 것을 좋아하는 것이라 파악했다 한다.(*100)

■ 메카를 기동시키는 건 로망 넘친다 한다.(*101)

■ 일주일을 강조한다. 요리는 할 줄 모르니 일주일 기다려달라 하며(*102) 작가답지 않게 어휘력이 부족하자 까이자 일주일만 기다려달라 한다.(*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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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출처

번역은 가능한 허락을 맡았습니다. 대강 2012년 즈음 마법사의 밤 이후의 작품은 허락을 맡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전의 번역은 역자분에게 연락이 가능한 경우는 다 받았습니다만 그것이 불가능한 글은 어쩔 수 없이 그냥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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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지킬 거 축약

● 여기는 공신력이 없습니다. 객관성이 보장되지 않습니다. 각주도 객관성이 완벽하게 보장되지 않습니다.
● 퍼 가실 거면 출처가 여기라고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갑질할 입장은 아니므로 강요는 안 합니다만...... 그러시면 제 의욕이 상실됩니다.
● 정리글만 보고 떠들면 사견이 들어가기 마련입니다. 여기만 보지 말고 먼저 원작을 감상해 주세요.

좋은 소식

달갤에서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 9권까지 번역이 완료되었습니다.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 9권까지 번역이 완료되었습니다.
츄라이 츄라이.


자료륾 못 구해 반영을 못 한 것들. 정보투고 환영중. 번역 부탁드려요...

● 페이트 프로토타입 창은의 프래그먼츠 사운드 드라마
여기서 보강된 내용이 엄청 많다는데 일알못이라 반영 못하고 있음.
번역 츄라이 하기엔 청해가 좀 빡실거 같긴 한데..... 최근 연재 시작한 코믹스판에 기대해 봐야 하나.

● 페이트 로스트 에인헤랴르 극광의 아슬라우그
프롤로그 말고는 번역이 없어서 반영 불가.
더군다나 1권만 나오고 페이트 레퀴엠 수준으로 유기된거나 마찬가지라.... 이건 번역해달라고 부탁도 못 하겠다.


그 외 사유로 반영 못 하고 있는것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
부분번역과 마테리얼 참조해서 쓴거라 빠진 게 많음.
특히 관위결의 편은 큰 틀만 있고 자세한 내용이 없는 수준.
이유는...... 정발판 텍스트 내용 하나하나 받아적기 귀찮음. 그런 받아쓰기 작업은 월희 리메이크나 페이트 사무라이 렘넌트로 충분하다고......
혹시 텍스트 복사 붙여넣기가 가능한 정발 전자책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그럼 사서 반영해 봄.

● 페이트 엑스트라 코믹스 폭스 테일
연재속도가 느린 것도 있고 귀찮기도 해서 놔버린 상태.
최신 밈이 스즈카 매독썰이라니 좀 깼다.

● 프리즈마☆이리야
비정사인데다 연재속도 느리고 귀찮아서 놔버림.
최근전개에서 뽕차는 최종전이 진행중이긴 한데 그래도 귀찮은걸.

● DDD
뒷부분 번역이 없는 건 둘째 치고, 보는 사람이 있긴 함?

● 히무로의 천지
완결났는데 번역이 없다.

● 타입문 학원 치비츄키!
전부 정발됬지만 7권에서 연중 유기되었다길레 나도 유기.

● 꽃의 미야코
작품이 연중으로 유기당했으니 나도 유기.

● 파이어 걸
그 운석새끼가 완결낸 작품이고 뒷골목 사츠키 히로인 12궁편에서 누가 나왔다는 건 들었는데... 관심있는 사람이 있긴 함? 나무위키에 항목도 없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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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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注釈

*1 각주예시

*2 단테 알리기에리는 중세 이탈리아에서 유명한 시인, 철학자, 혹은 작가, 그리고 정치인이다 걸작 서사시 『신곡』을 세상에 내보냄으로써 중세 유럽 문학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고 동시에 르네상스의 기틀을 마련하였다. / 단테 알리기에리는 정치인이기도 했지만 정쟁에 휘말려 피렌체에서 추방당했고 신곡은 그 실의 속에 쓰여졌다. 신곡의 여주인공이자 단테를 구하는 베아트리체는 실제 소녀인 비체를 모델로 하고 있다. 그는 평생 고향 피렌체로 돌아가기를 바라면서도 그것을 이루지 못했고, 1321년 라벤나에서 말라리아 때문에 사망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3 그 외양과는 달리 성격은 신중하고 능청스러운 타입. 후후……하고 의미심장하게 웃는 것은, 기본적으로 무엇을 말해야 할지 생각하기 위한 시간벌기이다. 이른바 천연의 보케가 아니라, 계산된 보케를 발한다. 하지만 애초에 그런 계산을 하고 있는 시점에서 이미 타고났다고 할 수 있겠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4 「후후……추방되어 버렸다……. 숨겨진 힘이 각성했다하는데……」/ 「후후……그럴지도…」/ 「후후…… 내 작품 굉장해…」/ 「후후…… 어디에나 있는 흔한 남자다…」/ "후후…… 걸치고 있는 거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5 단테·알리기에리는 「신곡」에서의 주인공 단테를 걸치고 있다. 라고 해도 「신곡」에서의 단테와 실재의 단테는 거의 차이가 없고, 이야기를 실체험으로서 체감했다는 부분에만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 프리텐더이지만, "프리텐더로서 걸치고 있는 것이 사실은 본래의 자신"이라는 드문 존재라고 할 수 있다. (중략) 그는 소환된 시점에서 당연하게도 신곡의 모든 것을 답파했고, 따라서 서번트인 자신은 마스터라는 주인공을 돕는 역할이라며 자신을 신곡에서 자신과 행동을 함께 해준 고대 로마 시인 베르길리우스에 빗댄다. 서번트로서 도움은 주지만 인생에 대한 최종 결정권은 마스터에게 있다고 생각하는 타입. 성배에 대한 열망은 고향으로의 귀환이라고 호언장담하지만 그가 원했던 이탈리아 통일의 길은 대체로 이뤄지고 있어 사실은 그리 강한 열망은 아니다. 이제 이탈리아의 평화가 계속되기를 바랄 뿐이다. 덧붙여 말하는 방법은 기본.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6 (재림 1) 아아… 조금 부끄러웠어서 입가를 가리고 있었지만, 조금 스스로에게 자신감이 생겨서 드러내 봤어. 후후…! 강해졌으니까 기대해 줘…. 아… 그리고… 전에 입고 있었던 코트…! 팔아 넘길 곳 없을까? 아, 아니… 이거저거 있어서 비용이 늘어 버렸거든….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단테 알리기에리 영기재림 대사

*7 (인연레벨 1) 후후…오늘은 기분이 나쁘다는 걸 알아챘을까? / (인연레벨 2) 후후…… 오늘은 기분이 좋다는 걸 알아챘을까? / (인연레벨 3) 후후…… 내가 작가 서번트에게 흔히 있는, 커뮤니케이션에 문제가 있는 부류라는 걸 알아챘을까? / (인연레벨 4) 후후…… 오늘은 기분이 최고니까, 베아트리체에 대해 이야기해 보자. 그녀의 외모, 그녀의 영혼, 어느 쪽부터 이야기할까? 참고로, 말할 것도 없지만, 꽤 길어질 거야. / (인연레벨 5) 후후…… 이렇게 커뮤니케이션에 문제가 있는 서번트와 끈기 있게 함께해 줘서 정말 고마워. 솔직히 대단한 거야. 너라면 나도 편하게 말할 수 있어. 혹시 너, 베아트리체인가? 아니면 성인의 부류인가!? ……'둘 다 아니야'라고? 즉, 너는 그냥 엄청난 존재라는 거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단테 알리기에리 제1,2재림 마이룸 대사

*8 (재림 2) 후후…! 변화 없어…. 딱히 코멘트도… 없어! / (재림 3) 후후…!! 그리고 이게 내 최종 형태! 나는 지옥과 연옥, 그리고 천국을! 이 복장으로 완주했단 거지! …는 농담이고, 두 번째로 지옥 순회할 일이 생기면 이런 옷 입고 가볼까~ 라고 생각했던 느낌인 모습이야. 어쨌든 잘 부탁해. 주의 가호와 베아트리체의 축복이 있기를!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단테 알리기에리 영기재림 대사

*9 (인연레벨 1) 이런,마스터인가. 영기 재림을 우선시하느라 유대를 쌓지 않았다니. 괘씸하군? / (인연레벨 2) 후후…… 이 단테 알리기에리에게 무언가 볼일이라도 있나? / (인연레벨 4) 후후……마스터, 내 사인이 필요하나? 뭐? '필요 없다'고?…… 그거 참 아쉽군… 그렇다면, 내 저서는 필요하겠지? 오—! 가지고 싶다고? 그거 다행이군!…… 다만, 내 손에 있는 건 이탈리아어판뿐인데 괜찮겠어? / (인연레벨 5) 마스터, 너의 이야기는 곧 끝을 맞이하게 될 거야. 그때, 너는 지나간 시간을 한탄하며 슬퍼할까? 막막해할까? 아니면 다시 내일을 향해 걸어 나갈까? 뭐, 어느 쪽이든 상관없어. 어느 쪽이 정답인 것도, 틀린 것도 아니니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단테 알리기에리 제3재림 마이룸 대사

*10 1938년 / 이곳은 (플레이어) 레이시프트 완료했습니다. / 다 빈치 : 응. 레이시프트 자체는 문제 없네. 변함없이 적성은 발군이야. 이번에는 적성 서번트는 별로 없지만, 특이점 자체의 위험성은 그다지 없는 모양이야. 다루는 서번트를 소환하는 것만으로, 충분히 싸울 수 있을 거야. 물론, 현지에 서번트가 있을 지도 모르니, 그 때는 가능한 한 협력 태세를 취한다, 라는 식으로. 어디, 특이점의 원인이 있는 곳은 그 호텔인 것 같은데....... / 외견 상으로는 아무것도...... / 다 빈치 : 시대는 1938년, 장소는 유럽인 듯해. 동양인은 경계될 수도 있으니, 암시를 걸어 넘어갈 수 있도록 조정해둘게. / 카독 : 내가 레이시프트할 수 있었다면 좋았겠지만. 이번에는 안 되는 것 같다. 미안. / ??? : 뭐어. 이번엔 나헌티 적성이 있다믄서, 불려왔는데 말여....... / 오카다 이조 : 이 오카다 이조헌테 맡겨달랑게. 맘 놓고 있으이! / ??? : 뭐. 약간 불안하기는 하다고. 아재. 칼데아에서 1, 2위를 다투는 게으름뱅이잖아, 당신. / 오카다 이조 : 시끄럽구먼! / 세탄타 : 이런저런 사람들한테서 지겹도록 「저렇게 되면 안된다고?」 같은 소리 들었단 말이지─. / 고르돌프 : 정론. / 오카다 이조 : 조용하그라 칼데아의 수염 아재! 돌아가믄 기억해두라꼬!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 어쨌든 호텔에 들어가는 게 좋아보이네 / 다 빈치 : 응. 일단 손님으로서 체크인하는 게 맞을까? 미리 그 시대의 화폐를 준비해 두었으니까. 계산은 잘 부탁할게. / 급료에서 빠져나가는 건...... / 카독 : 글러먹은 조직이네! / 고르돌프 ; 그런 째째한 생각 안 했네. 어서 가 보도록. / 자 두 사람도, 가자─ / 세탄타 : 자, 아재 가자고. / 오카다 이조 : 누가 아재여! 적어도 이조 형님이라고 부르랑께! / (저벅저벅) / 호텔 스태프 : 어서 오십시오, 「호텔•드 노보」에. 세 분이십니까? / 아아, 실은── / ??? : 후후...... 저 멀리 있는 나라에서 오신 손님이실까......? / 오카다 이조 : 음. / 세탄타 : ....... ....... / (삐빅) / 다 빈치 : (확인. 물론, 서번트야) / 고르돌프 : (옷차림부터가 너무 수상해!) / (갑자기 서번트가 왔다......) / 호텔 스태프 : 단테•컨시어지. 당신의 손님입니까? / 단테 : 후후...... 그렇다고도 할 수 있고, 그렇지 않다고도 할 수 있지....... / 오카다 이조 : 어느 쪽잉교. / 세탄타 : 얼버무린 느낌. / 단테 : 너. 괜찮다면 내가 있는 곳에 오지 않을래? 후후...... 환영하도록 할게....... / 잘 부탁드립니다! / 오카다 이조 : 조금은 경계하그라! / 세탄타 : 마스터는 좀 그런 면이 있지. / 호텔 스태프 : 그런가? 그럼, 이쪽은 맡길게. / 단테 : 후후...... 잘 부탁해 산페이(三平)....... / 세탄타 : 산페이는 누구야. / 단테 : 후후...... 우리의 휴게실....... 비밀 이야기는, 여기서 추천....... / 오카다 이조 : 흐음. 뭐어 누워 있기엔 괜찮구먼. 어이차, 좀 쉬고 있을까. (이조 풀썩) / 세탄타 : 이 글러먹은 어른, 바로 누워버리고는....... 눈 앞에 있는 사람, 적인지 아군인지도 불명인 서번트인데 말인데요─! / 오카다 이조 : 걱정 말그라이. 수상한 낌새는 없고 말여. 뭐, 손을 대려고 들라카믄 베어 버리것지만. 내보다 빨리 검을 뽑을 수 있겠능가. / 단테 : 오오 무섭군 무서워....... / 그건 어찌됐든, 이야기를 듣자 / 다 빈치 : 안녕, 갑작스럽지만 이야기에 끼어들도록 할게. 나의 이름은 레오나르도 다 빈치. 너는 단테, 라고 했지. 그건 가명일까? 아니면── / 단테 : 레오나르도 다 빈치....... 설마, 그 대천재 예술가인? / 다 빈치 : 그 말대로. 지금은 칼데아, 라는 조직에 몸을 담고 있어. 우리의 목적은── / (잠시 후) / - ......라는 느낌이에요 / 단테 : 과연...... 후후...... 세계를 구한다, 인가....... 그 때문에 내가 여기 소환된 건가....... / 다 빈치 : 그렇다면, 역시 너도 성배에 불려 소환된 서번트인 걸까? / 단테 : 물론. 나의 진명은....... 진명은....... 후후...... 조금 폼잡으며 뜸들여도 될까......? / 에─......? / 단테 : 후후...... 그만둬 줘...... 그 시선은....... 조금 상처받아....... / 다 빈치 : 저기. 단테•알리기에리인 거지? 「신곡」의 작가인. 아니면 또다른 단테? / 단테 : 후후...... 얼버무려 넘기고 싶어....... 딱 적당할 때 진명을 밝히고 싶었어....... / 고르돌프 : 넘기지 마 넘기지 마. 큿. 얼핏 느끼고는 있었지만....... 어째 성가신 서번트군 이거......! / 단테 : 훗...... 진실을 꿰뚫렸어....... 맞아...... 그야말로 나는 조금 성가신 서번트...... . / 세탄타 : 본인 입으로 말하는 거냐─....... / 단테 : 본인 입으로 말하는 거지─...... 후후....... / 마슈 : 마스터, 단테•알리기에리 씨에 대해서는 알고 계신가요? / 잘 알지는 못해 / 마슈 : 그럼, 제가 간단한 설명을 해 드리는 게 좋을까요? / 잘 부탁해! / 마슈 : 그럼, 설명해 드리도록 할게요. / 단테 : 후후...... 좋은 느낌으로 설명, 잘 부탁해....... / 마슈 : 단테•알리기에리 씨는 13세기 이탈리아의 피렌체에서 태어난 시인, 철학자입니다. 가장 유명한 작품은, 「신곡」...... 단테 씨 본인이 주인공이 되어 사후 세계를 돌아보는 일대 서사시입니다. 스승이었던 고대 로마의 시인, 베르길리우스와 함꼐, 지옥, 연옥, 그리고 천국을 방랑합니다. 중세 유럽에 걸쳐, 문학적으로 다대한 영향을 끼쳐, 지금에 이르러도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그 밖에도, 단테 씨의 정치이념을 다룬 「제정론」 등이 유명합니다만....... 단테 씨라고 하면, 역시 「신곡」이네요. 칼데아의 라이브러리에 번역본이 있으니, 부디 한 번 읽어봐 주세요. / 단테 : 후후...... 완벽한 설명과 선전 고마워....... 후후...... 대체로 그런 느낌....... / 오카다 이조(잠들었다) : ....... ....... / (잠시 후) / 단테 : 그럼, 특이점이라고 하면 당연히, 어딘가에 성배가 있을 테지만....... 후후...... 전혀 못 찾겠어서 말야....... 호텔을 서성거리고 있어서야, 수상한 사람으로 오해받을 지도 몰라....... 그러니까, 컨시어지로서 호텔에 취직한 거야....... 면접도 힘냈었지....... / 고르돌프 : 성실하구만. / 단테 : 성실하지...... 후후....... / 그래서...... 성배를 손에 넣는데 협력해줄래? / 단테 : 후후...... 물론....... / 다 빈치 : 응응. 너가 있다면 믿음직스러워. 그래서, 먼저 와있던 네게 질문이 있는데....... 특이점의 원인이 된 듯한 현상, 인물에 대해 짐작가는 바가 있을까? / 단테 : 후후...... 그건 나도 물어보고 싶어....... 이 특이점, 호텔이라는 점밖에 몰라....... / 다 빈치 : 모르는 건가─. / 카독 : 호텔•드 노보. 일단 데이터라고 할지, 내력은 있네....... 으─음, 1913년에 호텔이 준공. 1944년에 호텔은 경영 부진으로 폐쇄. 2대째였던 지배인은 호텔 재건을 포기하고, 토지를 팔아 넘겼어. 구매자는 발견 못한 채. ......이상이야. / 그것 뿐? / 카독 : 그것 뿐이야. 좀 더 데이터를 뒤져보면, 무언가 알 수 있을 지도 모르지만....... 시간도 걸리고, 아무것도 못 건질 지도 몰라. 무엇보다, 그냥 흔해빠진 호텔일 뿐이야. (플레이어)는 단테와 함께 수사를 해줘. / 다 빈치 : 그렇네. 본 바로는 전투가 반복되고 있는 모양도 아니야. 안전성은 높아 보여. / 단테 : 후후...... 그렇다고 하면....... 너는 지금부터, 나의 후배, 즉── 컨시어지, (플레이어). 잘 부탁해....... / 컨시어지......! 그 이전에 컨시어지란 뭔가요? / 고르돌프 : 모르는 건가 (플레이어). ......뭐어 큰 호텔에 묵어본 적이 없는 한, 별로 알 기회는 없나. 호텔에 한하지는 않지만, 기본적으로는 클라이언트의 요망에 응하는 서비스 업이지. 쉽게 말하면 호텔에 있어 「무엇이든 담당」 이라고 할까. / 카독 : 그렇지. 예를 들면 여행지의 호텔이라면, 「추천 관광 스폿」 등의 안내를 해 주고....... 호텔에 있는 시설의 예약 담당 같은 것도 해 준다고. 여행지가 해외라면 까다롭잖아? 그런 호텔에 숙박한다면, 부담 없이 부탁하면 돼. ......뭐, 지금부터는 부탁 받는 입장이 되겠지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 단테 : ......지배인에게는 내가 말해 둘게....... 제복의 준비라던가 할 일이 있으니, 너는 아직 손님인 동안에 호텔을 위에서부터 아래까지 돌아봐 줬으면 해....... / 열심히 하겠습니다! / 카독 : 위에서부터 아래까지, 인가. 일단 닥치는 대로 봐둘까. 다 빈치는 마력의 탐사를 하고 있어. 무언가 이상이 있다면, 바로 발견할 수 있을 거야. / 좋아, 그럼 대강 둘러보자 / 높아 보이는 사람 : 아─, 미안하지만 레스토랑에서의 식사를 하루 앞당기고 싶네. 아아, 맞아. 풀 코스로 예약했었던 사람이다. 고객의 접대가 하루 당겨져서 말이야. 풀 코스의 재료는 아직 준비 중? 그 점은 어떻게든 해 주게. / 호텔 스태프 : 히터의 수리? 알겠어. 나중에 연락해둘게. / 소녀 : 오늘은 생일이지? 레스토랑에서 식사하고 싶어! / 아버지 : 어리광 부리지 말거라. 오늘은 너의 생일이니, 파티를 열기로 했단다. / 어머니 : 집에 있었어야 했어. 왜 굳이, 이런 호텔에....... / 아버지 : 시끄러워, 조용히 해! / 소녀 : .............. (소녀 슬쩍 사라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3 동양의 손님 : 후우. 일부러 일본에서 유럽까지 불상을 옮기게 되다니....... 부서지지는 않았는지, 위가 아프군....... 미안하지만 누군가, 위장약을 주지 않겠나? 어, 의뢰인이 벌써 기다리고 있어? 알겠어. 지금 가지...... 아야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4 세레브한 손님 A : 이 호텔도 꽤나 낡아버렸네. 어릴 적에는, 온통 새로워 보였는데. / 세레브한 손님 B : 과연. 둔감한 내게는 큰 차이가 없어 보이는데, 그런 것인가. / 세레브한 손님 A : 하아...... 조금 더 심미안을 가져 보는 게 어때? 당신 그러고도....... ....... ....... ......아니, 뭐어...... 아무 것도 아니야....... / 세레브한 손님 B : ?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5 수수께끼의 부호 : 이야─, 좋은 돈벌이 이야기를 들었다고! / 수수께끼의 부동산 업자 : 핫핫하. 아무래도 당신들과는, 일 외적으로도 친해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수수께끼의 아라피프 : 훗훗후. 이 거래가 잘 풀리면, 우리는 세계의 패권을 쥐는 기업이 되겠지. 이거 참, 마음이 맞는구만 부호 군과 부동산업자 군! / 세 사람 : 앗핫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6 단테 : 후후...... 어땠어......? / 이래저래 낯익은 듯한 낯선 듯한 얼굴이...... / 다 빈치 : 아, 또 그런...... 가끔씩 관측되는 현상이네. 어떤 점에서 빠져있는 정보를 채워넣기 위해, 너가 알고 있는 얼굴 ──즉 서번트로 보정하고 있는 거였던가. 시모사 때부터 이따금씩...... 조금 버릇이 들어버린 걸 지도 모르겠어. 참고로 누가 어떤 얼굴이었어? 이아손, 두료다나, 모리어티....... 과연 과연. 정보 공유를 해 두도록 할게. 앞으로는 우리도 그렇게 인식할 수 있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7 단테 : 후후...... 호텔의 손님은 제각각이니까....... 자, 이게 너의 제복이야....... / 오오─...... / 오카다 이조 : 오, 어울리는 구마잉. / 세탄타 : 그런대로 괜찮잖아? / 카독 : 제복인가. 확실히 아르바이트라도 그 점은 중요하지. 어울리잖냐, 컨시어지. / 마슈 : 네! 라이브러리에 기록해둘게요! / 다 빈치 : 장래의 꿈에 하나 추가해둬도 좋지 않아? / 아니아니, 아니아니아니 / 오카다 이조 : 우리는 이대로 있으면 되능가? / 세탄타 : 뭐, 어떻게든 되겠지. / 단테 : 후후...... 그러면 「호텔•드 노보」, 오늘 하루를 시작해보도록 할까......! / 알겠습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8 단테 : 후후...... 컨시어지란 무엇이든 담당이니 말야....... 참고로 또 하나, 너에게...... 잔혹한 진실을...... 전하지 않으면...... 안돼....... / 마슈 : 잔혹한...... 진실......? / 단테 : 이 호텔의 종업원, 기본적으로 의욕이 없어....... 지배인은 선량하지만, 이래저래 재정이 파탄나기 직전인 모양이야...... 후후....... / 잔혹한 진실 감사합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9 호텔 스태프 : 오, 왔다 왔다. 고마워! / 단테 : 천만에요....... 그나저나...... 무언가 변한 점은 있을까......? / 호텔 스태프 : 있어. 신인이 신인을 데려왔지. / 저요? / 호텔 스태프 : 너(You). / 단테 : 후후...... 그건 치워두고....... / 호텔 스태프 : 그 외에 변한 점? 온 시즌도 아닌데도, 이 너덜호텔이 괜히 성황 중이다, 정도지. 아아 귀찮구마안....... / 단테 : 후후...... 그럼 저희는 이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0 단테 : 네...... 그 점에 대해서는...... 정말로 면목이....... / 세레브한 손님 A : 꼬치꼬치 따지고 그럴 심산은 아니었지만. ......그럴 심산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VIP로서 말해 두어야 할 점은 말해 둬야 하잖아? / 단테 : 네......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 세레브한 손님 A : 이곳은 할아버님이 후원을 하셨던 호텔로써, 훌륭한 서비스가 자랑이었습니다. 그런데...... 유감스럽게도, 지금은 종업원들의 모티베이션이 현저히 낮아지고, 지배인도 예산을 줄이기만 할 뿐. 확실히, 지금은 전쟁의 낌새도 짙고, 관광 따위에 인재를 할애할 때가 아닐 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평화를 되찾은 후에는── / 세레브한 손님 B : ......후우. / 세레브한 손님 A : 어라, 당신. 대체, 어디에...... 아니, 웬 땀투성이가? / 세레브한 손님 B : 테니스 코트의 수선을 돕고 왔어. 하하하, 테니스 치기 전에 개운하게 땀흘리고 말았네. / 세레브한 손님 A : ......당신은 또 그런......! / 세레브한 손님 B : 으. 하지만 곤란에 처한 자를 돕는 것은, 그야말로 귀족의 의무가 아닌가? / 세레브한 손님 A : 그건 그렇지만......! 아, 당신들은 이만 됐어. 테니스를 치러 가야지. / 세레브한 손님 B : 그럼, 실례하지. / (지크림 퇴장) / 단테 : 후우...... 전부 정론 뿐이어서 진지하게 사과드릴 수밖에 없었어....... / 고르돌프 : 아니, 나쁜 건 아무리 봐도 무기력한 종업원들인데 말이지. 해고해 버리는 게? / 카독 : 무리겠지. 애초에 시대나 시설의 노후화를 감안하면, 종업원들의 동기가 낮아지는 것도 본인들 탓이라고만은 할 수 없어. 불경기나 시대, 노후화로 인해 고객이 안 오게 되고. 고객이 안 오니 매출이 줄지. 매출이 줄기에 급료가 낮아지고, 급료가 낮아지니까 모티베이션도 저하된다. 이 악순환을 끊는 건, 꽤나 까다로워. 하물며...... 전쟁 이전이면 더 그렇지. / 고르돌프 : 그건 그렇지만 말이지....... / 단테 : 후후...... 논쟁은 그쯤 해두고....... 지금은, 그밖에 해야 할 일을 해야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1 단테 : 후후...... 컨시어지인 단테입니다. 이쪽은 제 후배, 마찬가지로 컨시어지인...... / (플레이어) 입니다 / 단테 : 무언가 곤란한 점이 있으십니까? / 손님 : 아아! 무척 곤란한 상황이야! 실은 말이지── (전투) / 오카다 이조 : 아앙, 싸움이라고야!? 그런 거 양쪽 다 베어버리면 그만 아이여! / 세탄타 : 아─, 전등 교체 말이지! 알겠어 알겠어! / 컨시어지란 싸움이네......! / 단테 : 후후...... 진리구나....... 컨시어지란, 말하자면 호텔의 기둥....... 아니, 창문...... 무엇이든 담당....... 아무튼 「눈에 띄지는 않지만 중요한 포지션」...... 그래, 말하자면...... 신장이나 간이라던가....... 후후...... 뭔가 좋은 비유는 아니네....... / 세탄타 : 괜히 어렵게 느껴지는걸. / 뭐 아무튼 중요한 거네요! / 단테 : 후후...... 네. 그럼 오늘의 예정인데....... 우선 레스토랑에 예약이 세 건 들어와 있어. 전부 가장 고가인 풀 코스의 주문이야....... 다만, 까다롭게도 재료가 부족해. 이건 오늘 내로 재료를 모으러 가자....... / 세탄타 : 재료라니 뭔데? / 단테 : 후후...... 밭의 야채, 시냇물의 물고기, 거기에 닭고기가 필요한가봐....... ......이건 낮동안에 전달해 두면 어떻게든 될 거야. 전부 호텔 주변에서 얻을 수 있고 말이지....... 거기에, 스위트 룸의 흔히 말하는 VIP 고객님이, 무언가 부탁이 있는 듯해....... 이건 가능한 한 빨리 처리하자....... / 우선 VIP의 대응...... 다음으로 닭고기와 야채와 물고기...... / 단테 : 그리고 호텔의 누군가로부터 밀고가 들어와서 말이지....... 사기꾼이 있는 모양이야....... / 사기꾼인가아...... / 오카다 이조 : 귀찮구마잉, 죄다 베어버리믄 그만이여. / 베기 전에 대화부터 해보자! / 단테 : 짐작가는 바가 있다면, 이것도 서둘러 처리해 두자....... 그리고...... 이 호텔의 설비에 대해서 클레임이 몇 건 있었어....... 일단, 설비 관계를 둘러봐두자....... 그리고...... 이거랑 저거랑....... / (많네......) / 단테 : 거기에, 고객님의 생일 파티가 있는 것 같으니, 그 세팅을 부탁한다, 라고 하네. 11살의 생일인 듯해. 성대하게 축하해 줘야겠네...... 후후....... / 카독 : 성배에 이어질 만한 단서는, 일을 해나가면서 찾을 수밖에 없나....... / 마슈 : 이쪽에서 하나하나 모니터링하도록 하겠습니다. 힘내도록 하죠, 마스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2 단테 : 어디, 그럼...... VIP의 안부를 물으러 가보도록 할까...... 후후...... 무서워....... / 세탄타 : 괜찮은 건가, 이 서번트...... / 단테 : 컨시어지인 단테입니다...... 요청하신 일로 찾아뵙습니다...... / (끼이익) / 세레브한 손님 A : 아아, 왔구나. 조금 빠른 수준이잖아, 좋은 일이야. / 세레브한 손님 B : 일부러 불러세워서 미안하다....... / (낯익은 부부가 있어......!) / 단테 : 그래서, 용건이라 함은......? / 세레브한 손님 A : 우리들, 스포츠를 즐기고 싶은데 말이야. 테니스 코트는 없을까? / 단테 : 후후...... 있습니다만, 잠시 준비 시간을 주신다면....... 정비 등을 해야하기에....... / 세레브한 손님 A : 그래. 별로 상관은 없어. 따분한 여행인걸. / 세레브한 손님 B : 따분하다니 유감이군. / 세레브한 손님 A : ......흥. 마음에도 없는 말을. (찌릿하는 분위기) / 단테 : 후후...... 돌아가고 싶어....... / (본심 새고 있어 새고 있어) / 세레브한 손님 A : 무슨 말 했어? / 단테 : 아니요, 그럼...... 지금...... 곧바로....... / (퇴실) / 단테 : 후우....... 테니스 코트의 정비 추가, 에다가....... / 일이 점점 늘고 있어...... / 단테 : 후후...... 컨시어지란 무엇이든 담당이니 말야....... 참고로 또 하나, 너에게...... 잔혹한 진실을...... 전하지 않으면...... 안돼....... / 마슈 : 잔혹한...... 진실......? / 단테 : 이 호텔의 종업원, 기본적으로 의욕이 없어....... 지배인은 선량하지만, 이래저래 재정이 파탄나기 직전인 모양이야...... 후후....... / 잔혹한 진실 감사합니다 / 단테 : 후후...... 미안해....... 일단...... 테니스 코트의 정비 전에, 풀 코스 요리의 재료를 모으러 가자....... 테니스 코트의 정비는 다소 늦어져도 어떻게든 되겠지만....... 풀 코스가 밀려버리면, 여러 의미로 끝장이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3 단테 : 후후...... 미안해....... 일단...... 테니스 코트의 정비 전에, 풀 코스 요리의 재료를 모으러 가자....... 테니스 코트의 정비는 다소 늦어져도 어떻게든 되겠지만....... 풀 코스가 밀려버리면, 여러 의미로 끝장이야....... / 오카다 이조 : 서둘러야 하는 기가? / 세탄타 : 그렇겠지─. / (잠시 후) / 세탄타 : 또 수상쩍은 게...... 응? / 동양의 손님 : 사사키 공, 이것이 소문의 불상이옵니다. / 사사키라고 불린 남자 : 오오, 이것이 그 유명한....... / 마슈 : 이것은....... 지금, 성배에 의한 바인지는 불명입니다만, 마력에 흔들림이 있었습니다. 설마......! / 방금의 불상...... 일까? / 오카다 이조 : 그렇겄제이. / 카독 : 그럴 가능성은 있어. 불상을 어떻게든 손에 넣거나, 혹은 해석 가능할 정도로 접근할 수 있다면....... 안 되겠어. 여기서 하기엔 무언가로 마력을 차단하고 있는 모양이라, 해석이 어려워. / 마슈 : 네. 혹시, 마력을 차단하는 상자 같은 것에 들어가 있는 걸지도 모릅니다. 그러한 주구라고 한다면, 화를 입는 것이 두려워 봉인한다, 라는 것도 지극히 당연한 일일 테고....... / 고르돌프 : 마술사가 아니라면, 더욱 그렇겠지. 어떻게 해서든 저자들로부터 불상의 이야기를 들어야 해. / 단테 : ......후후, 그건 조금 후에....... 불상이 원인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는 데다....... 지금은 우선, 컨시어지로서의 일을 우선해 줬으면 해....... / 고르돌프 : 까먹지는 말도록!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4 호텔 스태프 : 그럼, 이거 잘 부탁해─. / 단테 : 후후...... 아무튼 서두르자....... 닭, 야채, 물고기....... / 오카다 이조 : 닭...... 닭인가....... / 세탄타 : 무슨 일이야, 이조. / 오카다 이조 : 이 자식, 나이도 어린 게 무슨 말버릇잉께....... 뭐 됐다이, 닭이라 카믄 안 좋은 예감이 들어야. / 고르돌프 : 멈추게, 그런 건 대개 들어맞는 종류! / (꼬끼오) / 단테 : 후후...... 커다래....... 너무 커서...... 우리 쪽이 당할 거 같아....... / 오카다 이조 : 생각한 대로구마잉. / 이조 씨─이! / 오카다 이조 : 내 탓이 아니라카이! / 단테 : 뭐어, 닭고기를 위해서 해치울 수밖에...... 없어! 후후...... *소녀, 이조에 세탄타, 가자! (여성 플레이어의 경우) / 세탄타 : 어쩔 수 없지, 해 주겠어! (전투) / 단테 : 후후...... 닭고기 겟....... / 뱀이랑 멧돼지는 따로 나눠두자...... / 단테 : 후후...... *지비에 고기로 확보해둬도 괜찮으려나....... (야생동물 사냥으로 확보한 고기를 요리로 대접하는 방식) (잠시 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5 호텔 스태프 : 오, 왔다 왔다. 고마워! / 단테 : 천만에요....... 그나저나...... 무언가 변한 점은 있을까......? / 호텔 스태프 : 있어. 신인이 신인을 데려왔지. / 저요? / 호텔 스태프 : 너(You). / 단테 : 후후...... 그건 치워두고....... / 호텔 스태프 : 그 외에 변한 점? 온 시즌도 아닌데도, 이 너덜호텔이 괜히 성황 중이다, 정도지. 아아 귀찮구마안....... / 단테 : 후후...... 그럼 저희는 이만....... / 단테 : 어디...... 불상의 조사를 하러 가볼까....... 테니스 코트도 신경 쓰이지만, 일단은 뒤로 미루고....... / 고르돌프 : 음. 불상이 특이점의 원인이라면, 파괴하든 회수해서, 수정할 수 있으니 말이야. 지금은 최우선으로 대처해야 하지. / 단테 : 으음...... 그 승려의 방은, 어디....... 아아, 여기다....... / (똑똑) / 단테 : 컨시어지인 단테입니다....... 후후...... 잠시 여쭙고 싶은 것이....... ....... ....... / 없나? / 단테 : 부재 중인가......? 아니, 그럴 리는....... / 마슈 : 마스터, 단테 씨! 지금, 큰 폭의 마력 변동이 관측되었습니다! / 카독 : 무언가 큰일일 지도 몰라. 문을 열어 버려! / 동양의 손님 : ....... ....... / 마루에서 자고 있어......!? / 단테 : 아니, 기절당한 것인가. 또다른 한 사람도...... 마찬가지야. 나머지는 사사키였던가 하는── / 가면을 쓴 남자 : ....... ....... / 단테 : ....... ....... /가면을 쓴 남자 : ......헬로. 봉쥬르. 구텐 모르겐. 알로하. / 뭐하는 거야───!? / 가면을 쓴 남자 : 이야 참, 이거야 이거야. 이쪽은 동양미술 전문의 괴도...... 아니 컬렉터, 사사키 가면이라 하오는 자. 이번에, 가격 면에서 다소 타협이 이루어지지 않았기에, 부득이하게 비상 수단을 택하게 되었사옵니다. / 오카다 이조 : 타협이 안 됐던 기가? / 사사키 가면 : 졸자는 0엔으로 사들이고자 했기에. / 단테 : 범죄...... 그거 범죄....... / 그건 안 통하지 않을까─ / 사사키 가면 : 뭣이. 통하지 않사옵니까. 그러하다면── / 사사키 가면 : 내일을 향해, 제비와 같이 하늘을 날아오른다! / 단테 : ....... ....... 여기, 6층인데......!? / 사사키 가면 : 후하하하하! 작별이옵니다 단테 공! 졸자는 비전투 주의이기에에에에! / 단테 : ....... ......후후...... 놓쳐버렸다...... 굴욕....... / ......쫓아가야 해! / 세탄타 : 엘리베이터 쓰자고! (엘리베이터 탑승) / 단테 : 후후...... 엘리베이터...... 느려....... / 계단으로 가는 쪽이 빨랐을 거 같아......! / 세탄타 : 미안, 시대를 착각했어!! / 고르돌프 : 이 시대의 엘리베이터니 말이지....... / 카독 : 다음에 누군가 뛰어내린다면, 계단으로 가는 걸 추천할게. / (엘리베이터 내림) / 단테 : 후후...... 겨우 지상에 내려오기는 했지만....... / 더는 보이지 않나...... / 단테 : 이건...... 포기할 수밖에 없겠네....... / 오카다 이조 ; 세탄타. 개로 쫓지는 못하는가이? / 세탄타 : ......미안. 안 되나봐. 냄새를 지우기라도 했나봐. / 고르돌프 : 오오...... 저것이 성배라면...... 이번 임무는 대실패....... / 세탄타 : ......미안....... / 오카다 이조 : 바보같은 소리 말어야. 다같이 다니고는 이리 된 거여. 너가 미안하다 굴 필요 없다이. / 세탄타 : ......고맙네, 이조 형. / 오카다 이조 : 우하하하! 연장자를 공경할 수 있어 졌구마이! / 카독 : 애초에, 성배라고 확정된 것도 아냐. 일단 호텔 업무에 집중하자. 마슈는 계속해서 마력의 흔들림을 관측해줘. / 마슈 : 아, 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6 세레브한 손님 A : 잠깐, 테니스 코트는 아직인 걸까? 벌써 한 시간도 넘게 기다리고 있는데! / 단테 : 갸아! ......후후...... 죄송합니다, 고객님....... 조, 조금만 더...... 기다려 주신다면....... / 단테 : (미안해. 세 사람은 이틈에 테니스 코트의 수선을 하러 가줘. 이쪽은 내가 어떻게든 할게......!) / (알겠습니다......!) / ......테니스 코트의 수선인가...... / 카독 : 나무가 쓰러져 있네. 그리고, 구멍이 뚫려 있는 부분은, 어떻게든 메워야 겠어. / 오카다 이조 : 귀찮구마이....... / 고르돌프 : 울고만 있어도 어쩔 수 없지. (플레 이어), 우선은 나무부터 옮기고....... / ??? : ......실례하지. 괜찮은가? / 네? / 세레브한 손님 B : 무언가 곤란해 보이길래 말이야. 괜찮다면 도와주지. / 부, 부탁 드려도 될까요? / 세레브한 손님 B : 괜찮아. 그럼 나무를 정리하는 것부터 시작해보도록 할까. 하나 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7 호텔 스태프 : 어─이 컨시어지. 미안, 최상층의 플로어의 전등이 죄다 꺼져버린 모양이야. 수리업자는 불러 뒀지만, 다른 장소도 이래저래 수리가 필요해서 말이지....... / 단테 : 후후...... 알겠습니다...... 조사해 보겠습니다....... / 호텔 스태프 : ......미안, 덕분에 살았어! / 고르돌프 : 으음, 수리업자의 여유조차 없을 줄이야! / 카독 : 뭐, 호텔이니 시간과의 싸움이니 말이야. 호텔의 각 플로어에 서브용 분전반이 있을 거야. 전 객실 정전이면 몰라도 플로어 하나니까, 우선 그쪽부터 조사해 보는 게 어때. / 단테 : 후후...... 고마워, 자세하네....... 참고로...... 1930년대의 호텔의 분전반을 고칠 방법을 부탁해....... 혹은 가능한 서번트를 부탁해....... / 카독 : ......이쪽에서 데이터를 뒤져볼 테니까, 잠시 기다려 줘. / 전기라 함은...... / 다 빈치 : 아, 안돼 안돼. 그 두 사람이면 분전반 자체를, 1930년대와는 동떨어진 어프로치와 기술로 대개조해 버릴 거야. 그렇게 되면, 특이점에도 악영향이야! / 단테 : ......아무튼 상태를 봐 둘까....... / 단테 : 이곳이 플로어의 분전반을 설치해둔 방인가....... 응? / 마슈 : 주의해 주세요, 마스터. 마력의 흔적이 있습니다......! / 단테 : 어라, 마성의 존재...... 아니, 팔이 튀어나왔네. / 오카다 이조 : 세탄타. / 세탄타 : 알겠어. / (전투 태세) / 단테 : 후후...... 이건 알기 쉬워서, 좋아. 서번트의 본분, 발휘해 보이지......! / (전투) / 오카다 이조 : 손맛이 없구마이. / 세탄타 : 뭐지 이 녀석들......? / ......약했어...... / 단테 : 후후...... 확실히....... 이 정도면 잡령이랑 다를 바 없어....... 그렇다고 해도, 애초에 왜 이런 장소에 출현한 걸까, 라는 쪽이...... 중요할 지도 몰라....... / 마슈 : 그렇네요. 분석해 보았습니다만, 지금의 적성반응은 어디까지나 잔불....... 즉, 더욱 큰 "무언가"가 나타나, 그 잔재로써 나타났을 뿐, 인 듯한....... 그런 감각입니다. / 단테 : 후후...... 감각...... 좋네....... 생물이 살아가기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 우리는 직감에 의해, 영장류로써 우위성을 확보했다, 라고 말해도...... 과언이겠지만....... / 세탄타 : 그 점은 자신감 있게 말 못하는 거냐. / 단테 : 최신 생물학 지식을 익히고 있는 것도 아니니까....... 「아, 2017년의 학설로는 틀린 말이에요」 같은 말 들어버리면 수치로 죽을 거야...... 후후....... / 걱정이 많네...... / 단테 : 그런 걱정 많은 나이기에 하는 말인데....... 뭔가...... 조금....... 불안하지 않아......? 막연...... 막연한 무언가가....... 무언가가 잘못되어 있는 듯한....... / 확실히 그런 느낌이...... 그다지 안 느껴지는걸? / 단테 : 그런가...... 내 기우라면 좋겠지만....... 어쨌든...... 분전반의 수리는 어떻게든 된 것 같아....... 레버를 당겨서...... 이걸로...... 어떻게든....... / 오카다 이조 : 오우, 들어왔구마이. / 단테 : ......다소 불안정하지만...... 어떻게든 되나....... 수리업자를 다시금 불러야 겠어....... / 어떻게든 되면 좋겠는데...... / 손님 : 누, 누가 좀 도와줘───! / 단테 : !? / 가자! / 단테 : 후후...... 컨시어지, 등장! 무슨 일 있으십니까......? / 손님 : 저쪽 스위트 룸에서, 갑자기 폭발음이......! / 폭발음......!? / 단테 : 알겠습니다. 우선, 당신은 피난해 주세요....... / 손님 : 아, 네......! 저기...... 컨시어지 씨......? / 단테 : 후후...... 네. / 손님 : 괜찮으시다면, 이후에 식사라도── / 단테 : 후후...... 귀차...... 일이 있기 때문에......! / (지금 귀찮다고 말하려 했네......) / 세탄타 : (지금 귀찮다고 말하려 했네......) / 고르돌프 : (껄끄러운 모양이군...... 사람 대하기가......) / 손님 : 아앙...... 매정한 사람....... / 단테 : 실례...... 후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8 수수께끼의 부동산 업자 : 이──자──식──이──! / 수수께끼의 아라피프 : 뭐──라──고──오──! / 수수께끼의 부동산 업자 : 이 몸의! 돈을! 돌려! 주실까! 이 사기꾼 자식! / 수수께끼의 아라피프 : 하하하하하! 무슨 낯짝으로 말하는 걸까, 이 양아치 자식! / 수수께끼의 부동산 업자 : 사기! / 수수께끼의 아라피프 : 양아치! / 두 사람 : ....... ....... / 두 사람 : 용서 못해!! / 수수께끼의 부호 : 둘 다 내 돈 내놔아아아! / 단테 : 후후...... 실로 꼴보기 싫은 싸움....... 일단 말려야....... / 수수께끼의 부동산 업자 : 이렇게 되면 실력 행사다! / 수수께끼의 아라피프 : 음. 그 말대로! / 수수께끼의 부호 : 덤비시지이! / 단테 : 잠, 이런 곳에서......!? / 무, 무기의 취급은 잠시 기다려주십사───! / (전투) / 수수께끼의 부호 : 우게. / 수수께끼의 부동산 업자 : 그읏. / 수수께끼의 아라피프 : 큿. / 지, 지쳤다...... / 단테 : 이런...... 스위트 룸이...... 너덜너덜해져 버렸어....... 이건...... 어떻게 할 수밖에 없겠네. 서번트로서의 힘...... 기대합니다....... / 벽지 가지고 올게요! / 단테 : 후후...... 믿음직해....... 잘 부탁해......! / 오카다 이조 : 끝도 없이 일이 늘어나부러! / 세탄타 : 이조 형. 무엇이든 담당이란 건, 그런 법인 모양이라고! / 단테 : 후후...... 수선이 끝났어....... 뭐어...... 겉보기만은 어찌어찌 정도 레벨이지만....... / 세 명도 무사히 내쫓았고...... / 오카다 이조 : 그 자식들 결국, 돈은 안 갖구 있었제. / 단테 : ......후후...... 어쨌든 이 방도...... 나중에 본격적으로 수리업자를 불러야....... / 우...... / 단테 : 후후...... 타이밍이 안 좋아....... 벌써 밤인데....... / 오카다 이조 : 아까 막 고친 참인디....... / 단테 : ......(플레이어). 정말로 미안하지만....... / 잔업인가...... / 단테 : 네...... 잔업입니다....... 세탄타 : 어쩔 수 없지. 좋아, 하자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9 ??? : 크, 큰일이야......! 누군가! 누군가 와줘! / 단테 : ......가자......! / 단테 : 후후...... 매번, 컨시어지......! / 무슨 일이 있었나요!? / 아버지 : 따, 딸이...... 딸이...... 사라져 버렸어! / 어머니 : 아니, 그건 끌려가버린 거야! 그...... 괴물한테! / 괴물!? / 단테 : 진정해 주세요. 따님이 행방불명...... 유괴당한 것이군요. 그것은 언제, 어떻게? / 아버지 : 아, 아까까지...... 딸의 생일 파티를 하고 있었어....... 딸은 친구를 데리고 올게, 라 하더니....... 찾아온 것은...... 정체를 모를...... 괴물에....... / 어디로 갔는지 아시나요? / 아버지 : 아니...... 그게 어딘지는....... / 단테 : 생일 파티라면, 친구가 있는 곳에 향했을 가능성도....... / 부모님 : ....... ....... / 단테 : ......여하튼 서두르죠. 따님의 이름을....... / 어머니 : 엘레노아...... 엘레노아라고 해요......! / 단테 : ......일단, 로비로 돌아가 종업원들에게 전달. 호텔의 입구를 빠져나가지 않도록, 지켜보게 하자....... / (플레이어 끄덕) / 단테 : 그럼, 찾으러 가겠습니다. 돌아올 때를 대비해, 두 분은 이 곳에. / 호텔 스태프 : 아이가 행방불명......? 아─, 응. 주의하고 있을게. 이름은 엘레노아라 했지? / 손님 : 엘레노아...... 구나. 알겠어. 발견하면 종업원에게 말할게. / 엘레노아───! / 단테 : ......엘레노아─! 나와 주지 않겠습니까─! 틀렸나....... / 카독 : 여기는 칼데아. 들어줘. 서번트 정도는 아니지만, 확실히 이상 레벨의 마력 반응이 있어. 아이와 관계는 없을 지도 모르지만....... / ......그 마력을 따라가 보자 / 단테 : 음...... 아이의 행방불명에 관련이 있을 지도 몰라. 확인은 해 두자....... / 카독 : 반응은 한 층 위야! / 오카다 이조 : 알것다이! / 세탄타 : 그래! / 엘레노아 : ....... ......어쩌지....... / ??? : ───. ───. / 엘레노아 : 아니야! 너는 나쁜 거 없어! 아버님이랑 어머님이 나쁜 거야! 그런 거! / ??? : ───. ───! / 엘레노아 : 어, 무슨 일이야......? 꺄악! / 단테 : 엘레노아─! 거기 있니─! / 엘레노아───! / ??? : ......왔네......! / 엘레노아! / 카독 : 좋아, 거기서 조금 더 나아간 곳이야. 이건...... 객실의 내부인가......? / 단테 : 후후...... 거기라면 괜찮아. 개장 중이던가 해서, 숙박 중인 사람은 없을 터...... 음? / 이건...... 뭐지? . 마슈 : 1930년대의 장난감...... 일까요? 무언가 스위치같이도 보입니다만....... / 단테 : 분실물일 지도 몰라. 일단 주워 두자...... 응? / 카독 : ......마력반응, 증대! 조심해, 뭔가 온다! / 단테 : 뭐......!? / ??? : 꺄아아아! / 누군가 있어! 아이 목소리야! / 단테 : 후후...... 돌입하자......! / 엘레노아, 이쪽으로 와! / 엘레노아 : 으, 응....... / 카독 : 불꽃의 정령...... 아니, 뭔가...... 다른가......!? / 고르돌프 : 그 정령이 성배인 것은 아닌가!? / 마슈 : 부, 불명입니다! 마력 반응이 팽대해 있음은 틀림없습니다만......! / ??? : 으, 크── 으, 으으으! 안돼, 억누를, 수, 없어......! / 불꽃이 퍼져나가기 시작했어......! / 단테 : (플레이어)! 복도에 화재 경보기가 있어. 그 버튼을 눌러서 벨을 울리고 와줘! / (플레이어 끄덕) / 손님 : 뭐야 뭐야? / 화재에요! 빨리 대피해 주세요! / 손님 : ......크, 큰일이잖아! / 세탄타 : 불 났다───! / 오카다 이조 : 후딱 도망치그라!! / 단테 : (플레이어)! ......우리도 대피하자! / 아까 그 정령은!? / 단테 : 사라져 버렸어! 하지만, 불은 점점 확산되고 있어! 우리도 곧바로 탈출한다! / 호텔 스태프 : 화재입니다! 여러분, 대피해 주십시오! 화재입니다! / 단테 : ......손님들의 리스트를 조회했어. 괜찮아, 안에 남은 사람은 없어....... / 그래도...... / 단테 : 아아...... 인명을 잃지 않은 점은, 다행이지만...... 이건...... 괴로운 일이네....... / 호텔 스태프 : 호텔...... 호텔이 붕괴한다......! / 단테 : ......! / ??? : 눌러. / ......? / ??? : 눌러. 버튼, 눌러. / 이 목소리, 는...... / ??? : 빨리, 눌러!! / 단테 : ......(플레이어)? / 카독 : 잠깐. 거기서 무언가, 이상한 마력이......! / ??? : 부탁이니까, 눌러......! / ......! / (딸깍) / ......어? / 단테 : 그 버튼을 꺼내서, 대체 뭘....... 뭘.............네? / 대체...... / 오카다 이조 : ......허? / 세탄타 : 화재...... 가 아니야? / 카독 : 무언가, 일어났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0 다 빈치 : 여기는 칼데아! ......대체 뭐가 어떻게 된 거야!? 강한 마력 반응이 있더니, 계측하고 있던 시간축이 흔들렸어! 설마하니 그쪽, 밤에서 낮이 되어 있지 않아!? / 되었습니다...... / 고르돌프 : 화재가 일어나서 무너져야 했을 호텔이, 완전히 돌아와 있어. 이것은...... 대체....... / 카독 : 뭐가 일어난 거지......? ......아니 기다려봐. (플레이어). 너, 뭘 가지고 있지? / 이거...... / (잠시 후) / 카독 : 버튼을 눌러, 라는 목소리에 무심코 눌렀더니, 이렇게 되었다...... 고. / 단테 : 후후, 과연....... 문자 그대로의 리셋 버튼이라는 건가....... / 마슈 : 그런 현상이 일어나다니....... / 다 빈치 : 지금, 급하게 상세 분석을 하고 있지만....... 일종의 마술예장...... 그것도 시간을 되감아버린다니, 대단하잖아. / 카독 : ──시간의 역행이라니, 터무니없는 물건 아니었나. / 고르돌프 : 법정과가 달려들 정도의 레벨이 아닐까....... / ??? : 불려왔는데 말이야? / 다 빈치 : 아아, 왔다 왔다. 너라면, 시바 너머에서도 어떻게든 될 거라고 생각해. 미안. 이 스위치의 해석을 부탁하고 싶어. 특이점 현지에서 발견된 거야. / 메데이아 선생님─! / 메데이아 : 네네. 열심인 것 같아 다행이야. 음─...... 조금 보기 까다롭지만, 어떻게든 될 거야. 그 마술 예장, 말하자면 회귀장치네. 특이점의 호텔에 있는 인간 및 모든 건조물의 시간을 리셋...... 되감고 있다....... / 카독 : 그거 대단하네....... / 메데이아 : ......는 건 아닌 것 같네. 이, 삼중으로 확인해 두고 싶은데. 리셋했을 때의 장소와 레이시프트 해왔던 때의 장소, 똑같지 않았어? 그리고, 시간대도. / 내가 레이시프트 해왔던 때의 장소네 / 다 빈치 : 그 말대로야. 돌아온 시간도 그야말로 그 순간이었어. 으음...... 8시 13분이네. / 메데이아 : (플레이어). 레이시프트 이후 지금에 이르기까지의 기억은 있는 거지? 컨시어지가 됐던 즈음이라던가. / (플레이어 끄덕) / 카독 : 단테. 너는 어떻지? 기억은 있나? / 단테 : 후후...... 물론....... 고작 하루였지만, 그녀와 함께 했던 눈부시게 반짝이는 컨시어지 업무....... 전부 제대로 기억하고 있어....... 아, 설마 그거 전부 다시 해야 하나? / ......어? / 단테 : ......다른 사람들의 모습을 봐 두자. / 호텔 스태프 : 어─이, 컨시어지. 미안하지만 일 부탁이 있어. 어라? 그 녀석들은? / 단테 : ......새로운 견습 컨시어지입니다. 장래 유망하기에 고용했습니다....... / 호텔 스태프 : 그런가. 뭐, 고양이 손이라도 빌리고 싶은 상황이야. 너만 좋다면, 그리 맡길게. 그리고, 레스토랑에서 재료 조달의 부탁이 들어와 있다고. 닭고기랑 야채, 그리고 물고기네. 이것도 부탁하지. / 단테 : ......네....... 네이, 예상대로였습니다만....... / 다른 사람들은 아무 것도 기억 못했었지...... / 메데이아 : 흐음. 이걸로 결정적이네. 아까의 스위치...... 회귀예장 (임시) 말인데. 그건, 호텔과 그 주위만을 되돌리고 있어. / 고르돌프 : ......그거, 특이점 바깥쪽 시간과 엇갈림은 안 생기나? / 메데이아 : 생기지 않아. 시간축은 그대로야. / 메데이아 : 그러네...... 예를 들면, 지금이 3월 1일이라고 치고. 3월 2일이 되고는, 리셋 스위치를 눌렀다고 하자. 그 시점에서 호텔과 주위의 인간 전부 다 3월 1일이자 아침 8시 13분, 그 시점에 있던 장소로 정렬되어버려.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더라도, 문답무용으로. 하루가 되감아진 것이 아니라, 2일째를 그 전날과 같은 것으로 본다, 라고 하면 알기 쉬울까? 그리고 3월 1일과 똑같은 행동을 취하지. 날짜가 지났다는 것을 자각하고 있지 않아. 같은 것을 되풀이하고 있다, 라는 감각이, 인간에게도 호텔에게도 없다면── 그건 사실상, 리셋이라고 부를 수밖에 없지? / 그런가...... 오늘은 요컨대, 이틀째이기도 하구나 / 메데이아 : 그런 말이지. 물론, 영역 바깥의 시간은 평범하게 나아가고 있으니까── 너무 사용하면, 치명적인 파탄을 부를 가능성이 있어. 그 점만은 주의하도록 해. / 알겠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1 단테 : 좋아. 진정된 참에, 조금 정리해 보자....... 우선, 너희들의 목적은 성배를 손에 넣어, 특이점을 수정하는 것...... 그 점은 변함없지......? / 단테는? / 단테 : ......후후, 물론 나도 그 점은 변함없어. 의심받기 전에 말해 두자면....... 이 특이점의 성배로는, 내 목적은 달성할 수 없으니 말이야....... 그 목적에 대해서는, 프라이빗한 정보도 있으니, 말할 생각은 없지만....... 어쨌든...... 목적을 달성할 수 없는 이상, 다툴 생각도 없어....... / 오카다 이조 : 그런가이. / 세탄타 : 달성할 수 없기에, 인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2 단테 : 그리고...... 어제...... 아니 정확히는 오늘 첫날 있었던 일 중에....... 가장 성배로 의심가는 것은....... / 이 리셋 버튼이네 / 단테 : ......확실히 이것도 수상해, 수상하지만....... 해석은 어떻게 되어 가지? / 다 빈치 : 성배 그 자체인지를 묻는 것이라면....... 대답은 거의 틀림없이 「노」 일까. / 단테 : 즉, 남은 것은...... 그 불상이 돼....... 그러니, 우선은 사사키 가면을 확보한다....... 그리고 불상을 손에 넣어, 조사해 본다....... / 카독 : 그래, 그 방침이 가장 타당해. 도망가기 전에 미리 확보할 수 있다면....... / 그리고는...... / 단테 : 후후...... 알고 있어...... 말하려는 것....... 그리고는...... 호텔의 화재도, 가능하다면 막아두고 싶어....... / (플레이어 끄덕) / 오카다 이조 : 그렇제이. 화재 따위, 굳이 보고 싶은 것도 아닝께. / 고르돌프 : 기다려보게. 그 화재, 막을 수 있는 건가? 요컨대 수정력이라 할지....... 그 화재는 역사에 따라 일어나는 게 필연이며....... 막아버리는 쪽이 손해가 된다. 라는 가능성도 있는 게 아닌가? / 카독 : ......아아, 그 점은 나도 걸렸었어. 그래서 조사해 보았지만....... 1938년 3월에, 그 호텔에서 화재가 있었는지에 대해 라이브러리의 데이터는 에러를 토해내고 있어. 정말로 화재가 일어났는지 알 수 없다, 라는 느낌이야. / 마슈 : ......그것은...... 혹시 리셋 버튼이 원인일까요? / 카독 : 어쩌면 말이지. 아까의 리셋 버튼 때문에, 역사가 확립되지 않는 걸지도 몰라. 무엇보다, 리셋하면 날짜가 어긋나 버리니 말이야. 적어도 어제의 날짜 상에서는 화재가 일어나지 않은 게 돼. / 고르돌프 : 으─음...... 그러면, 화재가 일어나는 것보다는 일어나지 않는 쪽이 낫나....... / 카독 : 실제로는 일어난다, 인 거라면 가능한 한 일으키는 쪽이 낫겠지만....... / 단테 : 후후...... 일단은, 화재를 막는 쪽으로 움직이도록 하죠....... / 테니스 코트나 레스토랑은 어떻게 할까 / 단테 : 테니스 코트의 수선과, 레스토랑의 재료인가....... 미안하지만, 그쪽은 다른 종업원들에게 맡기자. 불상과 화재방지를 최우선으로 움직이자. ......세 사람도, 괜찮지? / 알겠어! / (이조, 세탄타 끄덕)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3 단테 : 그렇다 해도, 화재 방지는 일단 어떻게 하면 좋을까....... / 오카다 이조 : 그렇제. 애초에 그 불은 왜 난 것이여? / 마슈 : 저는 그 직전에, 마스터와 단테 씨가 조우했던 에너미가 신경 쓰입니다. 불꽃과 관련된 마성 같기도 했고요. / 카독 : 그렇지. 그것들을 낳은 본체...... 본체, 라고 불러야 할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그런 녀석이 소환되어서, 호텔을 통째로 태워 버렸다. ......라는 것일까? / 단테 : 확실히 여기는 노후화된 호텔이고, 언제 「무언가」가 일어나도 이상하지는 않지만....... 화재를 일으킬 필요는...... 없었을 터야....... / 단테 : ....... ....... / 단테? / 단테 : ......후후...... 나답지 않게...... 뜨거워진 모양이야....... 머리 식히고 오겠습니다....... / (단테 퇴장) / 카독 : 단테 녀석, 관계자라 할 것도 아녀 보이는데, 호텔에 나름대로 마음가는 바가 있는 걸까....... 뭐, 일단은 둘째 치자. 우선은 수수께끼의 에너미 대처법이야. 애초에 그것은 무엇인가, 지. 불꽃의...... 어떠한 형태로의 구현화라고 할지, 아마도 정령의 일종임은 틀림 없지만....... 어째서 여기에 나타났지? / 다 빈치 : 그 점이란 말이지. 예를 들어 화산의 근처라면, 불꽃에 적응하는 존재로서, 정령종이 출현하는 것도 당연해. 물론, 마력의 유무와 관련되겠지만....... / 카독 : 하지만, 여기는 불꽃의 정령과는 대개 무관한, 사람이 세운 건축물이야. 덤으로 역사도 너무 짧아. 100년도 지나지 않은, 근대의 건축물이라고. / 고르돌프 : 음...... 100년이 넘은 건물, 혹은 처음부터 어떠한 형태로 주술적인 것을 담고 있는 장소라면....... 마성이 소환될 가능성도 있지만, 그렇지도 않지. 몇 번을 조사해도, 그저 낡은 호텔일 뿐이었으니 말이야. 그리고 성배와 관련되어 있다, 라고 한다면....... 성배와 어떤 관련이 있는지가 문제야. / 마슈 : 그 불꽃의 정령...... 이프리트는, 편의상으로는 아라비아의 전승에 해당합니다. 소환한 사람과 관계된 게 아닐까요? / 세탄타 : 아─, 그래도 의외로 관계없는 곳에도 나타나는 게 그 녀석들이지. / 마슈 : 그건 확실히....... / 카독 : 어쨌든, 그것이 성배와 관련됐다는 점은 확실해. 거꾸로 말하면, 쓰러뜨리거나 함으로써 성배에의 접근 수단을 발견할 수 있을 지도 몰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4 고르돌프 : 음, 그렇지. 다음은 부디 제압해 주게. 그리고............ 단테가 늦군. / 부르려 다녀올게요─ / 단테 : ....... ....... / 단테─! / 단테 : 후후...... 너인가....... 미안, 생각에 잠겨있던 동안에 시간이 이리 지나버린 것 같아....... / 뭔가 신경 쓰이는 점이라도? / 단테 : 아니...... 그런 건 아냐. ....... ......너희들은 여러 특이점을 수정해왔으니까....... 아마도, 재해로 폐허가 된 곳들도 경험해 본 적이 있겠지. ......후후...... 난 말이야, 그런 게 거북하다 할까 뭐라고 할까....... 있는 그대로 말하면...... 엄청 처지거든....... / 엄청 처져? / 단테 : ......후후...... 그게 말야....... 인간이 이래저래 노력해서, 쌓아올린 것, 혹은 그곳에 계속 존재함으로써 생겨난 추억....... 만인의 기억 속에 남는 것이 아닌, 그곳에 있음으로써 획득한, 다른 누구에게도 없는 것....... 그런 것을, 송두리째 파괴당한다...... 그런 건...... 괴롭게 느껴져....... / 그렇지...... / 단테 : 후...... 딱히 나도, 역사적인 그런 일을 마주한 적은 없지만....... 그저...... 그런 게 거북한 거야, 나는....... / 좋아, 그럼 힘내서 막아보자 / 단테 : 그러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5 단테 : 후후...... 그럼, 우선 그 불상을 둘러싼 손님들의 정보를 손에 넣어 보기로 할까....... ....... ......잘 부탁해....... / 내가......? / 단테 : 후후...... 나는...... 고객 명부에 적혀있는 바 이상을 조사할 능력은 없어....... 화술 기능이...... 없으니까....... 그 점에서, 너라면 아마 가능해 가능해....... / 다 빈치 : ? 화술 기능, 있잖아? 멀쩡히 이야기하고 있으니. / 단테 : ......오우후....... / 고르돌프 : 아─...... 기술고문, 지금 것은 그런 이야기가 아니라. / 다 빈치 : ? ? ? / 어쨌든 다녀오겠습니다! / 세탄타 : 나도 따라갈게─! / 단테 : 계속정신 데미지(적음)을 받는 한편으로 잘 부탁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6 동양의 손님 A : 이 불상은── 어라? 무슨 일이 있던가? / 컨시어지입니다 무언가 곤란한 점이 있으시다면...... / 동양의 손님 B : ......혹시 일본어를 할 수 있는가? / (플레이어 끄덕) / 동양의 손님 B : 오오, 그건 좋군. 졸승, 해외의 언어는 능숙하지 않아 말이지....... 이렇게 일본어로 떠들 수 있게 되어서, 실로 기분이 좋아. / 동양의 손님 A : 우리는 일본의 절에서 수행하던 승려이다만....... 조금 사정이 있어서, 불상을 놓을 수 없게 된 거야. 아아, 으음. ......부끄럽지만 금전적인 사정으로 말이지....... 이번에, 해외에서 성공한 일본인 분에게 매각하기로 했어. 물론, 금전적인 면에서 전망이 보이게 되면, 다시 매입 가능한 계약으로 말이야. 이야, 이쪽의 사정을 전부 감안해 주셨다고. 고마운 일이야. / 세탄타 : ......훔치려는 거니, 그야 대개의 사정은 받아들여 주겠지. / (양쪽 다 벼랑 끝에 몰려있네......) / 동양의 손님 A : 오오, 사사키 공이다. 이야, 사사키 공. 일본에서 뵌 이래로군요. / 사사키 : 이건 참. 인슌 공. 저같은 떠돌이에게 말을 걸어 주셔서── 이런, 그쪽 분은? / 컨시어지인 (플레이어) 입니다 / 세탄타 : 마찬가지로 세탄타. / 사사키 : 컨시어지....... / (잠시 후) / 사사키 : ......호호오. 과연. 호텔의 「만물상」인 겁니까. / 일본에서 오신 고객님이시니 무언가 불편하신 점은 없으신가 해서── / 인슌 : 그렇지....... 그럼 사사키 공도 있으시고 하니, 일본식 식사를 준비해 주지 않겠나? / 동양의 손님 B : 아아, 과연. 그건 좋군요. 백반에 매실장아찌가 있다면 더할 나위 없겠죠. / 고르돌프 : (무리한 소리 하지 마!) / 사사키 : 하하하. 컨시어지 공도 난처하신 듯하군. 그보다도 인슌 공. 불상의 거래를── / 카독 : (위험해. 컨시어지를 제외하는 한편, 전회의 거래를 되풀이하려 하고 있어. 어떻게든 멈춰야만......!)/ 일본의 식사, 어떻게든 준비하겠습니다! / 세 사람 : 뭐라고!? / 세탄타 : ......진짜로? / 단테 : ......후후, 뭐라고? / 일본의 식사를 어떻게든 준비하지 않으면 사사키 가면이 화려하게 불상을 훔쳐가고 엔딩이에요 / 오카다 이조 : 그야 어떻게든 해야칸다지만......, 일본의 식사 말이제? / 단테 : 후후...... 여기 유럽인데 말이지....... / 고르돌프 : 으─음, 매실장아찌는 어렵지만 쌀만 어떻게든 된다면, 어떻게든 되는 게 아닌가? / 쌀...... 쌀인가...... / 타와라 토타 : 하하하하하! 맛있는 쌀이 콸콸─! / 다 빈치 : 응, 타와라 토타라면 어떻게든 되겠지만, 아쉽게도 그는 이번 레이시프트의 적성이 없어. / 단테 : ......후후, 그래서 뭘 준비하면 되는 거야? / 쌀과 매실장아찌...... / 단테 : 쌀과, 매실장아찌는...... 아아, 과연. 플럼의 소금절임인가....... ......그거 맛있나? / 쌀과 함께 먹는 거 / 단테 : 후후...... 그런 것도 있는 건가....... / 고르돌프 : 참고로 음식에 신경쓰는 편으로써 말하자면, 여기서 입수하는 쌀과 일본의 쌀은 아마 다를 거다. 반대로 *인디카 쌀은 입수하지를 못할 테니, **단립종인 건 같을 거라 생각하지만....... 맛은 아마도, 그들이 바라는 것과 꽤나 떨어져 있겠지. (*동남아 음식에 주로 쓰이는 쌀. 장립종에 해당 **쌀알이 짧은 편에 속하는 종들. 한국과 일본에서 주로 먹는 계열) / 단테 : ......후후...... 하지만, 쌀과 절임(피클)만 손에 넣는다면 어떻게든 될 것 같아....... / 고르돌프 : 아니, 그러니까── / 단테 : 칼데아의 사람. 맛은...... 문제 없어. 어떻게든 될 거야. 후후....... / 고르돌프 : ? / 오카다 이조 : 무슨 소리인겨, 세탄타. / 세탄타 : 모른다고! / 단테 : 좋아, 우선은 일본식의 재료를 손에 넣자. 이야기는 거기서부터......! (전투) (에너미 이름: 벼 이삭 원숭이, 왕겨 멧돼지, 현미 짐승) / 단테 : ......후후, 좋아. 불가사의한 에너미 덕분에, 쌀은 손에 넣었어....... / 고르돌프 : 으─음, 그리 말해도 역시 일본 쌀과는 달라. 이걸로, 괜찮을까? / 단테 : 다음은 절임(피클)인데....... 이건 레스토랑에 있을 테니, 그걸로 매실장아찌에 가까운 걸 골라줘. 재료가 손에 들어오는 대로, 너의 차례야. ......유감이지만, 나는 개입할 수 없어....... / ......무슨 말인가요? / 단테 : 후후....... / 인슌 : 이거 참, 설마 이런 곳에서 일본식을 먹을 수 있을 줄이야. / 동양의 손님 B : 컨시어지, 라는 자. 이러한 호텔에서 일본식이라니, 어떤 마법을 부리는 것일지요....... / 사사키 : 하하하, 제가 보기엔 아무리 그래도 불가능하다 말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장소에서, 일본의 쌀을 손에 넣을 리도 없음. 하물며 매실장아찌 따위── / (똑똑똑) / 인슌 : 오오, 온 듯하군. 들어오시지요! / 실례합니다─! / 인슌 : 오오, 이것은...... 이것은? / 갓 지은 쌀밥과 절임입니다 / 동양의 손님 B : 아, 아니. 그건 보면 알아. 보면 알지만....... / 사사키 : ──역시나 일본의 쌀은 무리였나. 절임도...... 음. / 그러면...... 지금부터 주먹밥을 만들겠습니다! / 인슌 : ......주먹밥을!? / (뜨거워어어어어어!) / 동양의 손님 B : 무, 무슨! 이것은...... 이것은....... / 사사키 : 으음. 이것은....... / 세 사람 : 서투르군. / 인슌 : ....... ......아니, 허나....... / (참자 참자!) / 인슌 : ....... ......잠깐, 컨시어지 공! / 동양의 손님 B : 인슌 공? / 인슌 : 기왕 만든다면, 경험자가 있는 편이 나으니까. 졸승도 돕도록 하지. / 동양의 손님 B : 과연. 그렇다면 졸승도. / 사사키 : ──훗. 그렇다면 물론, 이 사사키도. / 죄송합니다, 부탁드립니다! / 고르돌프 : 과, 과연....... / 마슈 : 과연, 이라니 무슨 뜻인가요? 마스터는 분전하고 있습니다만, 저 분들이 희망하는 일본식과는 상당히 다른....... / 고르돌프 : ......그거면 된 거야. 그들은 딱히 진상이 아니야. 일본인이고, 극히 평범한 손님이지. 뭐, 한 사람은 괴도지만....... 어쨌든, 그런 그들이 말이지. 무리라고 알면서도 「일본식이 먹고 싶다」 라고 희망한 바를, 컨시어지가 이뤄주고자 하면서── 저렇게 열심히 힘내고 있는 걸 적극 부정할 정도로, 인간은 비정해질 수 없다는 거다. / 인슌 : 흐─음, 이것은....... / 동양의 손님 B : 으음, 이것은....... / 사사키 : 여러분까지 말해서는 안 된다오, 인슌 공 벤케이 공. / 확실히 말해 주시는 편이...... / 인슌 : 음! 하하하하하, 미안! 그다지 맛있지는 않군! / 벤케이 : 음. 이건 글렀군! 소금과 쌀의 맛과...... 아마도 수질도 상성이 안 좋나. 씹으면 퍼석퍼석하게 흩어져 버리는군요....... / 사사키 : 절임...... 피클, 이라던가요. 그것과 같이 먹으면...... 각각의 장점을 서로 해치는 듯한...... 후후, 맛은 없구려....... / 인슌 : 그래, 맛없어! 대실패, 라는 녀석이다! / (잠시 후) / 정말 면목 없습...... / 인슌 : 아니, 고맙네. 너가 이쪽의 고집에 어울려 준 점이, 무엇보다 기뻐. / 벤케이 : 그렇군요. 세계는 이어져 있다, 라는 것을 똑똑히 통감했습니다. / 사사키 : ....... ....... 인슌 공, 벤케이 공. .....면목이 없소. 실은 졸승, 불상을 사러 온 것이 아니오. ......훔치러 온 것입니다. / 인슌 : ......그러했나....... / 사사키 : 놀라지 않는 겁니까? / 인슌 : 아니...... 어렴풋이, 이런 형편좋은 이야기가 다 있나, 라고 생각하고 있었지. / 벤케이 : 밑져야 본전, 정도의 심산이었던 것이죠. / 인슌 : 사사키 공, 고개를 들게. 귀공은 훔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자백하고, 용서를 빌었다. 그렇다면, 그거면 된 겁니다. 적어도, 귀공이 불상을 훔치는 죄는, 존재하지 않으니까요. / 사사키 : ......후. 정말 좋은 사람이로군, 인슌 공은. / 사사키 : 컨시어지 공, 송구스럽네. 귀공의 주먹밥, 결코 맛있지는 않고....... 오히려 맛없는 것이었지만, 여기에는 진심이 있었다. 과연. 호텔의 서어비스, 라는 것의 진수를 맛본 기분이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7 인슌 : 기왕이니. 컨시어지 공도, 이쪽을 한 번 구경해 주십시오. / 코지로 : 이것이── / 인슌 : 오늘, 매각 예정이었던 불상입니다. 아무래도 이대로, 되돌아가게 생겼습니다만. / 카독 : (플레이어). ──안 좋은 소식이 있어. ......그 불상, 성배와는....... 전혀, 아무런, 이만큼도, 관계가 없어. 마력을 띠고는 있지만, 아마도 제작하고서 시간이 흘렀기 때문이겠지. 옛적의 정취있는 미술품에, 희미한 마력이 깃들었다...... 라는....... 드물게 자주 있는 느낌의 일이지....... / 아차─...... / 사사키 : 음. 이건 고맙군. 삼가 보도록 하지. / 저도 잘 보겠습니다! / 단테 : ......틀렸었나─....... / 오카다 이조 : 어째서였을까잉. / 세탄타 : 이런이런....... / 고르돌프 : 으─음, 그럴 가능성도 없지는 않다, 라고 짐작은 했었지만....... 아니 꽤나 기대하고 있었지만 말이지! / 카독 : 이렇게 되면, 그 불꽃의 정령을 찾아내서 막을 수밖에 없나. 성배에 이어지는 것은, 지금으로썬 그 외에는....... / 단테 : 흐음...... 그럼 이틈에, 불꽃의 정령을 찾아나서야 할까....... / 고르돌프 : 으음. 다른 일에 시간을 들일 여유는 없겠지. 특이점이 수정된다면, 어차피 유야무야해질 거다. / 그건 그렇지만요...... / 고르돌프 : 안─됩─니─다─. 얼른, 잽싸게 일하도록! / 단테 : 후후...... 이 남자가 하는 말은 정론인데다, 저번에는 언제 발생했는지도 불명이었어....... 발생원과 시간을 알아내면, 성배를 발견할 가능성도 높아지겠지...... 후후....... / 마슈 : 그렇게 되면, 역시 최상층의 분전실에 향해야 할까요. / 단테 : ......아아...... 그곳에서...... 무언가 일어났다고...... 봐야 하겠지....... / 유감이지만, 갈 수밖에 없겠네...... / 단테 : ......지금은 특별히 뭔가 일어나진 않고 있, 나....... / 마슈 : 네. 마력의 흔들림 같은 것도, 전혀 관측되지 않습니다. / 단테 : 어쩔 수 없지. 잠시 기다릴까. 아아, 그 전에. 화재를 막을 준비를 해 두자. ......후후, 용의주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8 세레브한 사람들이 말싸움하던 것 같아 / 단테 : 흠...... 전회에도 있었던 일인가....... 만약 없었다고 한다면....... 우리가 테니스 코트를 준비하지 못해서, 불만이 쌓여버린 탓일까......? / 세탄타 : 으─음, 약간 죄악감이 드네. / 오카다 이조 : 신경쓰여도 어쩔 수 없잉께. / 고르돌프 : 저 둘에겐 미안하지만, 세계를 구할 수 있을지가 걸렸으니 말이야....... / 단테 : ......우리들이 관여하면, 저 두 사람은 싸움을 벌이지 않았던...... 건가....... / ......? / 마슈 : 마스터! 단테 씨! / 단테 : ......왜 그러지? 아니, 무언가 출현했나......!? / (삐빅) / 마슈 : 성배가 현현했습니다!? 이것은...... 누군가가 소원을 이뤘다는 게! / 여기는 관련 없었다는 거야!? / 마슈 : 아, 네. ......아니요, 죄송합니다. 그쪽에 무언가가! / ??? : ───. ───. / 이프리트......! / ??? : ......! / 오카다 이조 : 어이, 멈추그라! / 세탄타 : 젠장, 도망치는 건 빠르네 저 자식! / 단테 : 큿...... 우선 불부터 꺼야 해......! / 양동이 양동이......! / 단테 : ......좋아, 괜찮아. 쫓아가도록 하자......! / 이프리트 (?) : ! / 단테 : 큿...... 거기 서......! / 이프리트 (?) : ....... ......어쩔 수 없나. / (전투) / 단테 : ......후후...... 싸워보기는 했는데...... 전혀 못 이기겠어....... / 오카다 이조 : 칼이 전혀 안 들어야! 세탄타, 그쪽은 어떤고! / 세탄타 : 이조 형, 이쪽도 안 먹혀! / 뭐야 저거─!? / 마슈 : 성배의 백업을 받고 있는 듯합니다. 마력량이 너무 압도적입니다......! / 카독 : 젠장. 어쨌든, 누군가가 저 이프리트가 소환했다는 건, 아마 틀림없어! 덤으로 저 정도도로 강하다면, 이프리트를 붙들어두고 있는 누군가가 있을 거야! 그 녀석을 찾을 수밖에......! / 이프리트 : ......읏─! / 단테 : ......이건, 더는 불길을 끄기에는 무리인가......! 미안, (플레이어). ──사망자가 나오기 전에. 리셋을, 부탁해! / (플레이어 끄덕) / 이프리트 : 에─잇! / 오카다 이조 : 어딜!! / 오카다 이조 : 극...... 빨리 하그라이......! / 이프리트 : !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9 오카다 이조 : ....... ......후─우. / 세탄타 : 하─아....... / 단테 : ......저번은 정말로 실패 투성이였어....... / 그렇네...... / 단테 : 후후...... 리셋하지 않고, 이프리트와 대화를 계속해 봐야 했었을까. / 카독 : 뭐, 거기서 리셋한 판단은 틀리지 않았겠지. 어느 쪽이든, 흥분 상태였으니. / 고르돌프 : 신경 쓰이는 점이 있는데....... 누군가 죽어버린 후에 리셋한 경우, 그들도 부활하는 건가? / 다 빈치 : 무리겠지. 메데이아가 말했듯이, 시간 그 자체를 되감는 건 아닌 듯하니까. / 카독 : 그런 의미에서, 역시 그 타이밍의 리셋은 틀리지 않았었어. 그 시점에서, 호텔이 언제 붕괴해도 이상하지 않았었으니 말이지. / 단테 : 후후...... 고마워....... 좋아, 그럼 다시금 기합을 넣고....... 삼회차의 오늘을, 힘내도록 하자. (잠시 후) / 단테 : 우선, 그 도난소동에 대해서는 묵살하도록 하자....... 신경이 쓰이기는 하지만...... 솔직히, 얽히고 있을 시간이 아까워....... 칼데아의 여러분....... 그 이프리트같은 무언가가 소환된 시간대와, 장소는 판명되어 있을까......? / 마슈 : 네. 이번에야말로 장소와 시간은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시간대는 오후 5시 38분, 장소는 최상층 플로어의 가장 안쪽일 터입니다. / 단테 : 흐음...... 과연....... 그럼, 명부를 통해 누가 숙박하고 있었는지 조사하자....... / (잠시 후) / 단테 : 최상층 플로어의 가장 안쪽, VIP 손님이 숙박 중인 이곳은── 그 엘레노아라는 소녀와, 그 부모님이 숙박하고 있는 방...... 이네. / 고르돌프 : 즉...... 그중 누군가가, 이프리트를 소환했다는 건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0 단테 : ......후후, 상황 상으로는 그렇겠지....... 하지만, 아직 시간대는 아침 8시....... 그 세 사람 중 누군가가 소환자라고 해도....... 솔직히, 지금부터 움직이기 시작하면 역으로 상대의 경계를 사게 될 거야....... 그렇다면── / 컨시어지 업무? / 단테 : ......그리, 되겠지....... 후후...... 그 불상과 관련된 사람들은....... 우리가 간섭하지 않으면, 아마도 괴도가 불상을 훔쳐가 버리게 돼. 막기 위해서는 주먹밥을 만들 수밖에 없어....... 하지만, 그럴 시간은 없어 보여....... / 불상은 관계 없는 듯하니까 포기할 수밖에 없나...... / 단테 : 후후...... 알겠어....... / 두 사람도 이쪽을 도와줬으면 해 / 오카다 이조 : 맡겨두그라이! / 세탄타 : 알겠어! / (잠시 후) / - 좋아, 다음은...... / ??? : 아, 컨시어지 씨! / 카독 : 음, 엘레노아네. 괜찮다고는 생각하지만 의심을 사지 않도록, 신경 써줘. / (플레이어 끄덕) / 무슨 일이신가요? / 엘레노아 : ....... ......어라? 컨시어지 씨, 어디선가 본 적이 있나요? / ......아까 전 로비에서......? / 엘레노아 : 어, 그런가...... 그럴 지도? 저기─, 저는 엘레노아에요. / (플레이어) 입니다 / 엘레노아 : 그게─, 부탁드릴 게 있는데요....... 오늘, 제 생일이에요. / 생일 축하드려요! / 엘레노아 : 감사합니다. 그래서 그...... 괜찮으시다면....... 파티에 와주실 수 있을까, 해서....... 저기...... 부모님이 꼭 하라 하셔서....... . / 그게─── / 고르돌프 : (마침 잘된 거 아닌가? 분명 소환 장소는, 그녀의 방이잖나) / 생일 파티는 몇 시부터니? / 엘레노아 : 5시 반 정도일까. 저기 그게, 힘들다면 괜찮으니까── / 즐거운 마음으로 참석하겠습니다 / 세탄타 : 나도 참석할게요. 엘레노아 양. / 엘레노아 : 잘 됐다, 고마워! 사실 말야, 친구도 잔뜩 부르려 했었어! 그런데, 작년엔 와줬던 아이가, 올해는 초대장을 보냈는데 전혀 안 와줘서 말이야. 다들, 바쁜 걸까....... / ......그럴 지도 모르겠네요 / 엘레노아 : 응, 그렇겠지....... 아, 맞다. 저기...... 또다른 컨시어지 씨, 그게, 키 크고 멋지고....... / 단테? 이조 씨? / 엘레노아 : 응. 파티에 와 준다면, 정말 기쁠 거야! 물론, 또다른 사람 쪽도! / 다 같이 갈게 / 엘레노아 : 와아. 고마워. 잘 부탁드립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1 ......단테 늦네...... / 카독 : 보러 가는 게 좋겠어. / (플레이어 끄덕) / 단테 : 허억...... 허억....... / 세레브한 손님 A : 체력이 부족하네! 정말로, 부족하네! 컨시어지라 하면, 어느 정도의 체력은 있어줘야지! / 단테 : 후후...... 지당한 말씀입니다....... / 도와줄게! / 단테 : 잘 부탁해...... 후후...... 힘 딸려....... / 세레브한 손님 A : 좋아, 대타는 당신이구나? 그럼, 얼른 해치워 줘. / 알겠습니다! / 세레브한 손님 A : ......뭐, 이 정도면 되겠지. 너희들, 테니스는 칠 수 있을까? / 오카다 이조 : 내는 테니스같은 거 안 친다이. / 단테 : 후후...... 몸을 움직이는 일은 잘 못해서....... / 칠 수는 있지만, 아직 일이...... 칠 수 없습니다...... / 세레브한 손님 A : 그렇지. / 세레브한 손님 B : 미안하다. 정리에 품이 들어버렸어. 자, 테니스를 할까. / 세레브한 손님 A : 어라, 제때 맞춰 왔네. 죄송해요, 여러분. / 세레브한 손님 B : 음. 혹시 이분들과 테니스를 치는 거라면, 나는 사양하는 게── / 세레브한 손님 A : 어•째•서•그•런•흐•름•이•되•는•걸•까! / 세레브한 손님 B : 미안하다. 나는 그다지 테니스를 잘 치지 못하니까. 네 발목을 잡는 게 아닐까, 하고── / 세레브한 손님 A : ......정말, 됐어요! 이제! (크림 이탈) / 세레브한 손님 B : ....... ......나라는 남자는...... 어째서 이리도....... / 단테 : ....... ......풀죽어 있네....... / 풀죽어 버렸네요...... / 단테 : 저쪽을 봐줘. 표정이 정말, 완전히 (´ ・ω・ `)←이런 느낌이야....... / 알기 어려운 표현을...... / 단테 : 후후...... 어흠. 그건 둘째치고, 이야기를 들어 볼까....... 고객의 고민을 듣고, 받아주는 것도 컨시어지의 일이니까....... / 세레브한 손님 B : ──늦어졌지만. 내 이름은 지크프리트, 그녀는 크림힐트라고 한다. 그래, 니벨룽겐의 노래의 인물들과 같아. 그렇다고 해도 난 그렇게 대단한 인물은 아니지만....... 그녀는 보이는 대로, 긍지 높은 귀족 집의 외동딸이야. 난 사위로서 그녀의 집안에 몸을 들였지. / 단테 : ......연애결혼? / 지크프리트 : 그녀는 몰라도, 나는 그럴 셈이었지만. 애초에, 나는 평범한 가정 출신이라 말이야. 대학의 역사학 수업에서 그녀와 알게 된 게, 인연이었지만....... / 친족 A : 너의 아버님의 직업은? ......호오, 흐음...... 뭐...... 탄광에서 일했었다고. 크림힐트와 어울린다고 볼 수는 없겠는걸. 헤어지는 게 현명할 거야, 너. / 친족 B : 우리는 너희들을 차별하려는 게 아니야. 하지만, 다른 계층의 사람들이 함께하는 것의 어려움은 잘 이해하고 있으니까. / 친족 C : 나는 숙부로서 단언하지. 너희는 곧장 헤어져 다오. 변명은 듣지 않으마. / 단테 : ......후후, 20세기가 된 지도 30년이 지났는데, 그런 낡은 사고방식을....... / 오카다 이조 : 맘에 안 드는구마잉. / 지크프리트 : 그만큼 그녀를 소중히 하고 있었다, 라는 뜻이겠지.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한 것까지는 좋았지만── / 지만? / 지크프리트 : 함께 살아간다, 라는 건 역시 큰일이라 말이야. 내가 맥주를 마실 때면, 그녀가 얼굴을 찌푸려. 샴페인을 마셔야지, 라고 말이야. 자신과 함께 있는 거니까. 뭐, 그 정도라면 참을 수는 있지만,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 그 말대로라....... 내가 지금까지 인생에서 쌓아온 것들은, 혹시 무의미했던 게 아닌가....... 그런 감상에 휩싸여 있어. ......그게 그녀에게도 전해진 것인지. 아무래도 최근 들어, 어쩔 수 없이 삐걱거리고 있지. 컨시어지. 어떻게 하면 좋을까? / 단테 : ......후후...... 어려운 질문이로군요....... 연애 상담이란....... / 자, 잠시 생각할 시간을 주세요─! / (잠시 후) / 고르돌프 : ......어....... / 전원 : 어려워......! / 카독 : 그렇지. 이제서야 깨달았지만, 지금 여기 있는 사람들과는 아무 인연이 없는 질문이었지....... / 오카다 이조 : 모른다이 그런 거. / 세탄타 : 그걸 나한테 물어? / 카독 : 마술사란, 연애 고민과는 전혀 연이 없으니까...... 꼭 그렇지만도 않은 전설의 로드도 있기는 하지만....... / 다 빈치 : 나도 물론, 너무 천재여서 연이 없으니 말이야. 고르돌프 군, 뭔가 한 마디. / 고르돌프 : 계승 문제 쪽도 생각해야 하는데, 혼약자조차 안 정해져 있다고요? / 코얀스카야에게 농락당했으니까요...... / 고르돌프 : 하하하. 잊어버리게나 (플레이어). / 다 빈치 : 과연. 즉 믿을 바가 못되네. 단테는── / 단테 : 후후...... 베아트리체에게 생애의 사랑을 바쳤던, 그와 별개로 아내가 있는 나....... / 고르돌프 : 어째 쓰레기같은 말을 하는데! / 단테 : 서번트로서 소환될 때의 클래스 탓도 있어서, 결혼 상대의 일은...... 진짜로 기억이 안나....... / 클래스는...... 프리텐더...... / 다 빈치 : 어라? 생각해보니 이상하네. 단테는 어떤 걸 뒤집어쓰고 있는 거야? / 단테 : 후후...... 딱히 스포금지도 없으니 말하자면, 나는 「신곡」의 단테를 뒤집어쓴 클래스인 거야....... / 다 빈치 : 아아, 과연. 작가가 이야기의 주인공의 역할을 뒤집어쓴 건가....... / 단테 : 「신곡」에 있어서 단테는 그저 한결같이, 베아트리체에게 사랑을 바치고 있어....... 그런 등장인물(캐릭터)의 가죽을 쓰고 있는 나 또한, 그런 성질의 서번트인 거야....... 그러니....... 현실적인 연애 조언은...... 조금 서툴러....... / 다 빈치 : 외통수인가...... 어쩔 수 없지. 외통수인 대로, 의견을 내어 보자! / (잠시 후) / 무리였습니다 / 다 빈치 : 무리였네....... / 오카다 이조 : 그야 그렇것제. / 세탄타 : 그렇지─. / 마슈 : 도움이 되지 못해....... / 다 빈치 : 에에잇, 이렇게 되면 한가롭게 있는 서번트를 불러내 보자! 어─이, 누군가─! 연애 관련해서 일가견이 있는 사람───! (배틀) 배틀 개시 시 연애상담을 받고 싶은 서번트를 공격하자 / 사랑이라면 짐에게 맡겨다오 - 라마 / 사랑은 전문이 아닌데 말이지 - 에미야 / 사랑이라면 맡겨 주시길 - 키요히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2 지크프리트 : .......음. 컨시어지인가. 아까 전 상담 말인데....... / 의견이...... 정리됐습니다! / 지크프리트 : 으, 으음. ......의견이 정리됐다? 아아, 전화로 의견을 보내준다는 건가. 전화기기가 보이지는 않는데....... / 단테 : 후후...... 그 점은 깊게 생각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럼, 잘 부탁해....... / 그럼 지금부터, 지식인을 대신해 전해드리겠습니다 / 지크프리트 : 그, 그래. / #키요히메를 선택 / 키요히메 : 아시겠습니까. 사랑은, 불꽃입니다. 사랑하는 인간이 다른 이에게 관심을 옮기고 있으면, 불꽃은 계속 그을리기만 할 뿐....... 아니요, 꺼져버릴 지도 모릅니다. 그러니 활활 태우는 겁니다. 그래요! 즉 바람을 피우면 즉시 연소. 연인 바라기라고 하면, 그것대로 연소. 연소계 연애야말로, 이 세상의 진실인 겁니다. 그런고로 지크프리트 씨, 혹시 바람 피우시지는 않나요? 만약 바람피운다면── 제가, 태워드릴 것이기에. / 지크프리트 : 하지 않는다만....... / 키요히메 : ......네, 정말인 것 같네요. 그러면 당신은 한결같이, 크림힐트 씨를 사려해주실 것, 입니다. 친족? 신분차? 불태워 버리죠. 그런 사랑의 불순물! 그런 것들을 뛰어넘은 끝에, 진실된 사랑이 있는 겁니다! / 지크프리트 : ......과연, 불태워 버려라...... 인가. / #에미야를 선택 / 에미야 : 먼저 단언해 두지. 나는 딱히 사랑의 전문가는 아니다. / 지크프리트 : 입을 열자마자, 불안해진다만....... / 에미야 : 그렇다 해도, 어쩐지 그런 문제들에 연이 있는 것도 사실이야. 그 경험을 살려서 조언하도록 하지. / 에미야 : 지크프리트, 너가 느끼는 열등감은, 생각 이상으로 깊이가 없는 것이다. 너가 사랑했던 여성은, 너가 쌓아온 것을 허투루 볼 정도로 막되먹은 성격인가? 그녀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쉽게 말해── 시간과 장소, 상황에 따른 행동거지를 보여라, 라는 것이겠지. 상류계급(하이 소사이어티)가 말하는 매너란, 생각해보면 그 정도에 지나지 않아. 전쟁 시에 풀코스의 매너를 지키며 행동하는 어리석음과, 평상시에 풀코스의 매너를 지키지 않는 야만성. 그들에게 있어, 이 둘은 똑같다는 거다. 하지만 뭐, 너 혼자서만 맞춰줄 필요는 없어. 그녀에게 너가 지금까지의 인생에서 쌓아 온 매너를 부딪쳐 주도록 해. / 지크프리트 : 매너, 라고 말해도....... / 에미야 : 그래, 매너라는 표현은 좋지 않았어. 요지는...... 너의 삶의 방식을 확실히 설명하면 돼. 어째서 샴페인이 아닌, 맥주가 좋은가. 우선은 거기서부터야. 그리고 만약 그녀가 너의 설명을 받아 들여, 이해를 보인다고 하면── 다음은 너가 이해를 보일 차례야. 샴페인이 죽도록 싫다, 라는 것도 아니겠지? / 지크프리트 : ......과연. 그런가, 그렇군. 나는 울면서 사과하기만 했을 뿐....... 그녀에게 내 생각을 전한다는 쪽은 치워두고 있었던 것 같아. / 에미야 : 그래. 자신에게 있어서의 상식을, 소매를 가다듬고 연인에게 전한다는 것은 좀 멋쩍은 일이지만 말이지. / 다 빈치 : 역시 칼데아의 돈•후안. 잘 정리해 줘서 살았어. / 에미야 : 부당한 취급에 항의문을 작성해도 되겠나? / #라마를 선택 / 라마 : 음, 그렇다면 짐이 제언하도록 하지! / 지크프리트 : ......짐? / 라마 : 아참 그랬었지, 내가 하는, 충고다. 지크프리트. 너, 허세를 부리고 있겠지. / 지크프리트 : ......! / 라마 : 음. 그것이 나쁘다는 것만은 아니다. 허세, 자랑, 프라이드....... 뭐, 어떻게 말하든 간에. 그걸로 인간성이 확보된다면야, 크게 갖고 있으면 돼. 보아하니, 너는 크림힐트와 결혼했을 때에, 이리 다짐한 것이 아닌가? 「너와 나란히 서기에 어울리는 사람이 되겠어」 같은. / 지크프리트 : ......!!!?? / 라마 : 하하하. 마음 편히 먹도록 하거라. 그것은 너에게 있어 다짐이자, 올바르게 본심으로부터 나온 생각이었겠지. 하지만, 동시에 그 한편으로 이런 의미도 딸려와 버렸어. 「너가 있는 계급에 내가 간다. 그리고...... 자신이 그녀에게 전부 맞춰준다」 / 지크프리트 : ......그것, 은....... / 라마 : 그렇지. 사랑하는 사람이 있고, 사랑하고 있으니까 그녀와 함께 걸으려고 했다. 그 과정에서, 자신이 쌓아온 모든 것을 버리게 될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 ......짐, 이 아니라 나는 그 반대였지. 쌓아왔던 모든 것을 얻기 위해, 나는 사랑을 잃어버린 것이다. / 지크프리트 : 잃어버린...... 것인가. / 라마 : 그래. 이 이상 없을 정도로 최악으로 말이지. 한 번 얻은 사랑을, 다시금 잃는 것만큼 괴로운 일은 없어. ......크림힐트에게, 우선은 그대의 마음과, 생각을 고백하거라. 그대의 배우자는, 분명 현명한 사람이겠지? 함께 생각해보면, 떠오를 터다. / 지크프리트 : 그런가...... 그렇지. 나는 아직, 그녀의 사랑을 잃고 싶지 않고 말이야. / 라마 : 음. 그럼 가도록 하라! ---- (분기 종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3 지크프리트 : ......고마워. 지식인의 조언, 확실히 새겨들었다. 지금부터 잠시, 크림힐트와 이야기하고 오겠어. 내가 나로 있기 위해 필요했던 과거도, 더욱 사랑해 주리라고...... 그래, 믿어보기로 하지. / 단테 : 사랑이라 함은 우선, 사람을 믿는 것부터 시작해야만 하니까요...... 후후...... 무운을....... / 지크프리트 : 그래! (지크프리트 퇴장) / 카독 : ......아무래도 지크프리트 부부의 고민은 해결에 이른 것 같네. ......단지, 뭐...... 성배 탐색과는, 전혀 관계 없는 사안이었지만....... / 단테 : ....... ......후후, 과연 그럴까......? / 카독 : ......뭔가 있는 건가? / 단테 : 후후...... 말해보고 싶었을 뿐....... 말해봤을 뿐이지만...... 현지에서 일하는 중인 나로써는...... 혹시나하면, 이라는....... 그런 느낌도 조금은 들어....... (플레이어)는 어떻지......? / 있는 듯한....... 없는 듯한......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4 고르돌프 : 네네. 일단 이 대화는 종료. 전의 생일 파티에 늦지 않도록, 다른 일도 해 두도록. / 단테 : 후후...... 결국 이번에도 이런저런 컨시어지 업무에 종사하느라, 꽤나 아슬아슬해졌어....... / 그래도 제때 맞춰서 다행이야 / 오카다 이조 : 여긴가이. / (똑똑똑) / 단테 : 후후...... 컨시어지입니다, 실례합니다....... / 엘레노아 : 어서 오세요, 컨시어지 씨! 들어오세요! / 단테 : ....... ....... / (생일 느낌 나는 장식들이네) / 엘레노아의 아버지 : 컨시어지......? 너희들이 무슨 용건이지? 생일 파티에 참석? / 단테 : 네...... 따님 분으로부터의 부탁이었기에, 저희로써는 기쁘게 받아들인 참입니다....... / 축하해요, 엘레노아 양 / 엘레노아 : 고마워...... 고마워! / 엘레노아의 어머니 : 저기, 케이크는 이미 준비되어 있지만, 다른 요리들이 도착하지 않았단다. 컨시어지이죠? 확인해 주실 수 있으실까요. / 단테 : 알겠습니다. 곧바로. ......(플레이어). 나는 나갈 테니, 너는 여기 남도록 해. . (플레이어 끄덕) / 엘레노아 : 저기 아버님, 어머님, 바스케스랑 로자, 아직 안 온 거야? / 엘레노아의 아버지 : ......그, 그래. 두 사람 다 조금 늦네....... 잠깐 확인해 볼게. 로비에 전화기가 있으니까, 그걸로 연락해 보지. / 엘레노아의 어머니 : 그렇네, 확인해 봐야....... (부모님 퇴장) / 엘레노아 : 바스케스랑 로자는 말이지, 사촌들이야. 꽤 사이가 좋아서....... / 그건 잘 됐네요 / 엘레노아 : 컨시어지 씨. ......말투, 어딘지 이상하지 않아? 좀 더 그, 평범한 느낌으로 말해줘! 리퀘스트! / ......알겠어, 이러면 될까? / 엘레노아 : 응! 엘레노아는, 그 말투 쪽이 좋다고 생각해! 바스케스랑 로자는, 작년에는 노래를 불러 줬었어. 이 호텔에서. 그래도, 나는 별로 노래를 잘 부르지 못했어서 올해는 몰래 연습해 왔어. / 열심히 하자 (그래도, 벌써 생일은 지나 버렸지......) / 엘레노아 : 무슨 일이야? / 미안, 아무 것도 아니야 / (잠시 후) / 엘레노아 : 음─....... 아버님이랑 어머님, 아직이신가? / 늦으시네...... / 엘레노아 : 로비에 가고 싶은데, 괜찮아? / 같이 가 보자 / ??? : 무슨 소리냐, 웃기지 마! / 엘레노아 : ! / 엘레노아의 아버지 : 두 사람 다 올 수 없다니! 그럴 리가 없잖아! 이...... 은혜도 모르는 것들! / 엘레노아의 어머니 : 당신, 전화로 큰소리 내면 안돼! / 엘레노아 : ....... ....... / 엘레노아의 아버지 : 미뤄진 파티에 참석할 의리는 없다? 무슨 영문모를 소리를......! 애초에, 사람 돈을 그만큼이나 써버리고는 이 자식......! 에에잇, 이제 됐어! 후회할 거다! / 엘레노아 : 아버님...... 바스케스랑 로자는 못 오는 거야? / 엘레노아의 아버지 : 이런 데서 뭘 하는 거냐! 돌아가거라! / 엘레노아 : 그래도, 그러면 파티는── / 엘레노아의 아버지 : 파티 따위, 알 바 아냐! / 엘레노아 : !! / 지금 그건 좀......! / 엘레노아의 아버지 : 시끄러워! 컨시어지는 빠져 있어! 얕보지 말라고, 이 나를......! / 엘레노아의 어머니 : 당신...... 당신! (부모님 퇴장) / 엘레노아 : ......! / 엘레노아! / ──아아, 알고 있었다. 알고 있었다. 아버님이 밤에 마시는 술의 양이 늘었었다. 어머님과 내게 분풀이하는 일이 많아졌다. 언제든지 사주실 수 있던 과자를, 또냐 라고 말하시게 되었다. 옷이, 1년 전이랑 마찬가지가 되었다. 지금 입고 있는 옷은, 어머니가 수선해주신 것. 놀러 와 주던 친구들이, 누구도 오지 않게 되었다. 알고 있었다. 아마, 나의 아버님은, 일을 실패해버리신 것이다. 알고 있었다. 내가 친구라고 생각했던 아이는, 친구도 뭣도 아니었다. 적어도, 생일 파티에 가야지 라는, 생각을 하지 않을 만큼. 눈에서, 불처럼 뜨거운 것이 치밀어오른다. 그걸 어떻게든, 참았다. 방에 돌아오자, 생일 파티 용 장식들이, 반짝반짝하게 빛나고 있다. 아직 시작하지도 않았는데, 벌써 끝나가는 것처럼, 공허한 공간. 슬펐다. 괴로웠다. 한심했다. 그래도...... 가장 강한 감정은, 그저 쓸쓸했다. 누구도 나를 봐 주지 않고. 누구도 나를 생각하지 않아. 그런, 흔해 빠진, 그래도 내게 있어서는, 죽는 것보다 무서운 절망. 그녀가 나타난 것은, 3년 전. 나를 생각해주는 누군가가 있으면 좋겠어. 그렇게, 빌었다. 하늘에, 저 하늘에, 땅에, 영문 모를 무언가에. 아이(나)의 소원 따위, 이 세계에는 차고 넘친다. 차고 넘치는 것인데, 왜인지 내 소원은── / ??? : 무슨 일이니, 엘레노아. 오늘은 나를 부르지 않고, 생일을 축하하기로 했었잖아? / 이루어져 버린 것이다. / 여, 역시나 계단으로 달려오는 건 힘들어......! / 다 빈치 : 엘리베이터가 최악의 타이밍에 올라가 버렸으니까....... / 마슈 : 마스터, 마력 증폭! 전번과 파장 일치, 이것은── 성배와 근사한 무언가가 현현했습니다! / 엘레노아! / 엘레노아 : 아, 컨시어지 씨! 봐봐, 나의...... 친구야! / 엘레노아 : 자, 지니. 인사하렴. / 지니 : ......지니야, 잘 부탁해. / 잘 부탁해...... / 카독 : 제때에 못 맞췄나....... 하지만, 당장 제압하면 어떻게든 될 거야. / 고르돌프 : 음. 문제는....... / 다 빈치 : 제압해버릴 수 있을까나, 이 상황에서. (플레이어) 쨩이......! / 고르돌프 : 그렇지! / 지니 : ──너는, 적? / 그건...... 너가 호텔을, 부수지 않는다면...... / 엘레노아 : ......호텔을, 부숴? / 지니 : 부수지 않아. 왜 그런 소리를 하는 거야? / 부수지 않아......? / 지니 : 응. 엘레노아에게 부탁받지 않았어. 그럴 이유는 없으니까. / 카독 : 속지 마 (플레이어)! 지금 말은, 명백한 함정이야! 해석하자면, 엘레노아가 쇼크를 받게 된다면, 그녀는 틀림없이 호텔을 파괴할 거야! / 엘레노아의 아버지 : 여기 있었나! 비켜라, 컨시어지! / 엘레노아의 아버지 : 엘레노아, 돌아가자!! / 엘레노아 : 어. 돌아간다니...... 어째서....... / 엘레노아의 아버지 : 무의미하니까! 친척(녀석들)이 오지 않는 이상, 이런 호텔에 있어봤자 쓸데 없어! 젠장, 회사 운전자금의 융통을 부탁할 쏘냐......! / 엘레노아 : 어, 싫어! 그게, 아직, 생일이....... / 엘레노아의 아버지 : 아무래도 상관없어! 됐으니까, 돌아간다! 이봐, 얼른── 힛, 뭐...... 뭐야, 저건! / 지니 : 엘레노아를...... 엘레노아를, 건들지 마아아! / 위험해!! / 엘레노아 : 우, 아...... 우아아아아아아아아앙! / 엘레노아의 아버지 : 뭐...... 뭐냐...... 뭐냐 이건......! / 엘레노아! 도망쳐! / 엘레노아 : ──── ! / 지니 : 내 친구에게 손을 대는 인간은── 누구든간에 불태워서 재로 만들어 주겠어! / 고르돌프 : 안돼! 이건 더는 틀렸어! 불이 옮겨 붙었다! (플레이어)! 스위치를...... 누르게! / 큿......! 다음 번은...... 반드시......!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5 오카다 이조 : 또인가이....... / 세탄타 : 뭐, 이번도 어쩔 수 없지. / 단테 : ......후후. 그래서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던 걸까......? (잠시 후) / 단테 : ......과연. 그런 이유로 그렇게...... 불꽃의 정령이....... ......응? 그 지니, 라는 정령종은....... 오늘의, 그 순간에 생겨난 것인가? 아니면, 그 전부터? / 오래 알고 지냈던 것 같던데 / 카독 : 성배는 변함 없이 모습을 보이지 않지만...... 엘레노아의 소원을 이뤄주는 대상임은 틀림없어. 그리고, 그녀의 소원을 막기는 어려워. / 고르돌프 : 그렇지....... / 다 빈치 : 그렇게 어려운가? / 카독 : 내가 잘 설명하지는 못할 것 같으니, 신소장 부탁해. / 고르돌프 : 네이 네이. 엘레노아라는 소녀의, 오늘 하루를 생각해 보게. / 고르돌프 : 자신의 생일 파티인데도, 친구는 단 한 명도 호텔에 오지 않아. 사이가 좋았을 터인 친척들도 무시. 부모님은 딸을 사랑하기는 하는 건지, 지금은 자신들의 돈 걱정 뿐이야. / 고르돌프 : 덤으로 이 호텔에 온 것이, 딸의...... 즉, 그녀의 생일에 찾아오기로 한 친척에게....... 돈을 빌리는 것이 주목적이었다고 들어버렸다고? 그럼 파괴 충동에 몸을 맡기고 싶어지기도, 친구를 원하게 되기도 하겠지. / 고르돌프 : 그리고, 또한 성가시게 말이야. 리셋을 한들, 그 상황 자체는 변하지가 않아. 아버지 쪽을 말릴 수 있으면, 엘레노아가 진실을 아는 것을 미룰 수 있을 지도 몰라. 하지만, 미룰 수 있을 뿐이야. 누구도 오지 않는 생일 파티에서 진실을 알게 되겠지. 그렇게 되면, 그녀는 당연히 그 정령에 매달릴 것이고, 정령은 호텔을 파괴해버려. / 단테 : ......슬픈 사실이지만....... 받아들이지 않으면 안 돼....... ....... ....... 어떻게든...... 좋은 결말로 이끌고 싶은데....... / 이제부터는 어떻게 하지......? / 단테 : 불꽃의 정령이 나오기 전까지는, 우리 쪽에서는 손을 쓸 수 없어. 그러니까,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게 맞다....... 고 할 수도 있겠지만....... ....... ....... 아니...... 리셋돼 버리는 이상,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게 맞나....... 엘레노아가 성배에 소원을 비는 것을 유발할 만한 트러블은 배제한다고 하고....... 그 이외엔 일단 지켜보기로 할까....... / 사사키 가면이나 VIP는 무시? / 단테 : ....... ....... 그들은...... 관계 없으니 말이야....... / 카독 : ......관계 없음, 인가....... / 마슈 : 무슨 일이신가요, 카독 씨? / 카독 : 아니...... 정말 무관계한가 하는 생각이, 조금 들어서. 엘레노아와 직접적인 관계는 물론 없지만....... 미안, 생각이 지나쳤던 것 같아. / 고르돌프 : 으음. 엘레노아는 안타깝게 됐고, 다른 이들도 우리쪽이 움직이지 않는 이상은 곤란해 지겠지만....... 지 금은 이 특이점의 수정에 집중할 때다. 괜찮겠지? / 호텔 스태프 : 컨시어지───! 단테───! 어디 간 거야───! 하아...... 이 호텔도, 이젠 끝인가....... / 찝찝한 시간이었어...... / 단테 : 음...... 우왕좌왕하는 종업원....... 재료가 부족한 레스토랑....... 불상이 도둑맞아 낙담한 일본인 손님....... 삐걱거리는 게 멈추지 않는 부부....... 그리고...... 그것들을 깡그리 무시하고 잠적한 우리들....... 후후...... 아프네...... 양심이......! / 오카다 이조 : 내도, 스트레스가 쌓이는구마이. / 세탄타 : 우, 움직이고 싶어....... / 고르돌프 : 으음....... 할 수 있는 일은 해줬어도 좋았었나....... / 단테 : 그래도, 이렇게 된 이상 할 수밖에 없어. 얼마나 괴롭더라도....... 설령, 엘레노아를 울리게 된다고 해도....... 이 호텔을...... 부수게 둘 수는....... / 단테 : ......나타났구나. 좋아, 가자......! 엘레노아는 내가 진정시키고 피난시킬게. 너는── 지니를 부탁해. / 알겠어! / 엘레노아 : 어라? 당신들, 누구......? / 단테 : 컨시어지입니다. 엘레노아 양, 잠시 실례하겠습니다! / 엘레노아 : 어, 어, 어......!? / 지니 : 엘레노아! / 보내지 않아! / 오카다 이조 : 못 간다! / 세탄타 : 이쪽도! / 지니 : 방해...... 방해! 거기, 비켜! / 카독 : 속공으로 결착을 지어! 지니가 괜한 짓을 못하는 사이에, 말야. 알겠지! (전투) / 지니 : ....... ....... / ......전투, 승리했습니다...... / 마슈 : 네. 여기서도 소멸을 확인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마스터....... / 카독 : ....... ......잠깐 잠깐 잠깐. 특이점 수정의 조짐은? / 마슈 : 아니요, 그게 아직....... / 단테 : 엘레노아는 부모님께 맡겼어. 지니는....... / 쓰러뜨렸는데......! ......정전!? / 지크프리트 : 네놈들...... 누구냐! 크윽! (지크프리트 풀썩) / 크림힐트 : 당신! / 수수께끼의 목소리 : 자, 크림힐트 양. 돌아가도록 하죠. 어차피, 당신과 그는 사는 세계가 달랐던 겁니다. / 수수께끼의 부호 : 속였구나! 이......! / 수수께끼의 부동산 업자 : 아니, 속은 건 이 몸도 마찬가지다! 에에잇, 아라피프! 어디 간 거냐! / 수수께끼의 아라피프 : 아니아니, 나도 속아 넘어간 거라고! 으─음, 즉 사기꾼 양아치 땅사기꾼이란 거야! / 수수께끼의 부호 : 이 자식이고 저 자식이고 시원찮구만! 좋아, 나랑 내 돈을 위해 죽어라! / 수수께끼의 부동산 업자 : 이 지독한 자식이!! / 수수께끼의 아라피프 : 참으로 말이야! / 수수께끼의 부호 : 거울이나 보고 이야기해라아아아! 젠장, 레스토랑의 요리가 김샜던 탓에, 열받는 게 3할 늘었어! / 수수께끼의 아라피프 : 정말 정말! 그 닭고기 요리, 끔찍했었지! / 수수께끼의 부동산 업자 : 훗. 야채도...... 글렀었다고......! / 수수께끼의 부호 : ......뭐...... 뭐야! / 수수께끼의 아라피프 : 폭발...... 이런, 도망쳐야 해! / 수수께끼의 부동산 업자 : 기다려! 권리서 갖고 가지 마! / 호텔 스태프 : 밀지 마세요! 밀지 말아주세요! / 단테 : ......이상해. 어째서 화재가 발생했지......! 화재의 원인은!? / 호텔 스태프 : 낡은 히터가 과열돼서, 폭발했어! 업자가 다른 수리일을 우선하느라, 히터는 나중으로 미뤘던 것 같아......! / 단테 : 큭......! / 단테 : ......상상 이상으로 불이 퍼지는 게 빨라! (플레이어)! 수정은 아직이야!? / 오카다 이조 : 이대로면 못 버틴다카이! / 그럴 낌새가 없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6 단테 : 큿...... (플레이어)! 미안해...... 리셋을, 부탁해......! / 고르돌프 : 잠깐 잠깐! 특이점 수정이 일어날 거다. 그렇게만 된다면...... 된다면....... ....... ....... 에에이, (플레이어)! 명령이다, 리셋하도록 해라! 다음 번은 화재가 발생하지 않게, 신경 쓰도록!! / 네! / ......후핫! / 고르돌프 : 아무래도 리셋은 성공한 듯한데....... 음? 어딘지 이상하지 않나? 시간대가....... / 어......!? / 호텔 스태프 : 포...... 폭발이다! 손님들을 대피시켜! 서둘러! / 카독 : 큿...... 리셋은 했어도, 시간대 그 자체가 되감기지 않아! 마찬가지인 사건이 일어나서, 결과가 변하지 않게 돼버렸어! (플레이어). 한 번 더 스위치를 눌러! / 아, 알겠어! / 단테 : 지, 지금...... 뭔가 이상한 일이....... / 단테! / 고르돌프 : 조, 좋아. 이번엔 제대로 아침으로 돌아왔나. / 카독 : 하지만, 더는 리셋은 쓰지 않는 걸 전제로 움직이는 게 좋아 보여. / 고르돌프 : 음...... 원래부터, 리셋 자체가 기적의 산물이지. 하지만, 그 전에 말이야. ......어째서 특이점 수정이 안 이루어진 건가? / 다 빈치 : 음. 확실히 가장 중요한 점은 그 부분이네. 물론, 쓰러뜨린다고 어떻게든 되는 적이 아니다, 라는 가능성도 있었지만....... 그렇다고는 해도, 성배가 나타나지 않는 건 이상해. 마슈, 그 때 마력에 뭔가 이변은 있었어? / 마슈 : 아니요, 눈에 띄는 반응은 없었습니다. / 카독 : 그 이전에, 거기서 일어날 리도 없었던 폭발이었어. 그 폭발은...... 뭐였던 거지? / 단테 : ......히터가 과열됐던 것 같아....... 그러니까 히터 쪽을 해결하면, 폭발은 일어나지 않겠지....... ......후후...... 여기서 꺼림칙한 추측 발표...... 괜찮을까? / 전원 : ? / 단테 : ......한 번 일어난 사건은...... 바꿀 수 없다....... 일단 폭발이라는 결과가 발생했기에, 리셋하고는 무엇을 해도 폭발한다...... 거나....... / 다 빈치 : 운명은 뒤바꿀 수 없다, 인가─. 으─음....... / 카독 : 어디까지나 같은 하루를 재시작하고 있을 뿐이야. 운명을 바꿀 수 없다, 라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 / 마슈 : 카독 씨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이 호텔이 부서지기 쉬운 상태라는 점은 확실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화재는 막을 수 있을 겁니다! / 단테 : 하지만 노후화...... 지배인의 예산 삭감....... 화재에 이르는 이유는 이래저래 있으니 말이야....... / 세탄타 : 그거 전부 막을 수 있는 걸까, 좀 큰일이네─. / 오카다 이조 : 무슨 소리를 하는겨. 우리는 서번트 아인가이. 전력을 내면 어떻게든 되것제. / 세탄타 : 이조 형...... 그렇지, 전력을 다해 볼까! / 전력...... 전력인가...... / 단테 : 후후, 무슨 일이야? / 컨시어지로서, 우리는 전력을 다하지 않았어! / 단테 : ......뭐라고? / 컨시어지, 서번트...... 두 가지 의미에서 전력을 내 보자! / 단테 : 전력...... 인가. ......후후...... 확실히...... 생각해 보면....... 이것저것 골똘히 생각해서....... 전력을 다하지 않았다는 건 틀림없나....... 하지만, 엘레노아의 생일은 어찌 해야 할지....... 이미 상당히 시간이 어긋나 있어. 엘레노아의 본래 생일은 진작에 지나 버렸어. / 세탄타 : 그런가...... 호텔에서 보낸 시간과, 주위의 시간은 리셋으로 어긋나니까. / 고르돌프 : 즉, 외부에서 생일 파티에 찾아오는 손님은, 절대로 존재하지 않는다는 건가....... / 단테 : ....... ......음. / 단테? / 단테 : 후후...... 번뜩였어. (플레이어), 우리는 지금까지 손님들을 위해, 호텔을 위해서 좋은 컨시어지로 있으려고 했지만── 그 반대도, 옳아. 좋은 컨시어지라면, 좋은 호텔. 좋은 호텔이라면 좋은 손님. 좋은 손님이라면, 불행한 소녀를 위해서 기적과 꿈을 전해주도록 하자. 우리와 함께 말이지....... 후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7 단테 : ......설명하지......! 현재, 호텔의 문제는 크게 네 가지. / (베면 그만이여) 단테 : 첫째, 레스토랑의 식재료 부족. 둘째, 불상 도난 문제. 셋째, VIP 손님의 부부 문제. 넷째, 사기꾼의 암약 문제. 지금까지...... 우리들은, 하나 해결하고는 리셋하거나, 혹은 해결하지 않고 넘기기를 계속했지만....... / (전부 해결!) (보수) / 단테 : 이번에는, 이것들 전부를 해결한다. 그리고 그 대신, 보수를 요구한다. / 세탄타 : 보수? 아니, 그런 거 받아본들 별 수 없잖아. / 혹시── / 단테 : ......후후....... / (잠시 후) / 단테 : ......라는 말인데....... / 오카다 이조 : ......뭐어, 그라믄 머릿수는 모이겠지만....... / 세탄타 : 그래도, 이런 걸로 엘레노아가 기뻐해 줄까? / 단테 : ......후후...... 그건...... 알 수 없어....... 괜히 소란스러울 뿐일 지도 몰라....... 하지만...... 이번 턴만큼은....... 그녀에게 일생에 한 번뿐인 기적을 보여주고 싶어...... / 단테 : 세계는...... 어리석은 인간이나 죄인 투성이야....... 그건 내가 있던 시대에도, 그리고 이 시대에도....... 아마도, 그리 다르지 않아....... 나라가 달라져도, 시대가 달라져도.......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어린아이의 소원쯤은....... 이뤄줄 수 있는 세계이고자 싶어....... 우리는...... 모처럼...... 영령이기도 하니....... / 단테 : 그러니까 그...... 성배는...... 일단은...... 둘째치는 걸로 하고....... / 고르돌프 : 이봐 이봐, 치지 마 치지 마. / 단테 : ......후후...... 죄송합니다....... / 다 빈치 : 그래도 고르돌프 군, 솔직히 막다른 길이란 느낌도 상당한 상황이야. 현장의 판단 하에 움직이는 쪽이 좋지 않을까? / 고르돌프 : ......그래. 그게 맞겠지. 하지만 성배 현현의 징조가 있다면, 곧바로 그쪽을 우선하도록! / 네! / 단테 : 그럼, 할 일을 둘로 나누자....... 나는...... 도난 방지와...... VIP에게....... / 오카다 이조 : 내와 세탄타는 식재료랑 사기꾼한테 갈 생각잉께. 마스터는 단테한테 따라가그라이. / 알겠어! / 카독 : 우리는 양쪽 다 모니터링할게. 그래서, 뭔가 트러블이 있으면 다른 한 쪽에게 알려서, 상황에 따라서는 지원하게 할게. 그리고...... 타임 리미트는 해질녘까지야. 엘레노아가 지니를 소환해버리기 전에, 어떻게 해서든...... 알겠지? / 오케이, 해 보자! / 다 빈치 : 응응, 믿음직스럽네. 그러면, 네 사람 모두── 부탁할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8 오카다 이조 : 내가 컨시어지인 이조여! (뛰쳐나감) / 세탄타 : 세탄타야. 좋아, 식재료 말이지. 모아올 재료도 알고 있어. 다 말할 필요 없으니까! / 오카다 이조 : 뭐하는가이, 세탄타! 두고 가부릴 끼다! / 세탄타 : 그쪽이 너무 서두르는 거야, 바보가! 형 노릇하고 싶으면 형답게, 듬직하게 굴라고! / 오카다 이조 : 좋아 좋아, 변함없이 날뛰는구마잉. 베면 얌전해 지것제. / 세탄타 : 베는 건 좋지만 말이야...... 식재 용이라는 거, 잊지 말라고! / (전투) / 오카다 이조 : 와하하하하! 내는 천재...... 식재료 인간백정 이조여! / 세탄타 : 한 쪽만 해 한 쪽만! 두 개가 섞여버리니깐 미묘하게 무섭다고! 식재료 인간백정이라니, 그쯤되면 거의 시리얼 킬러라고! / 오카다 이조 : ? / 세탄타 : 진짜냐. 신나서 외쳤을 뿐이냐고, 전혀 이해가 안돼. ......뭐 됐어. 자 다음은 물고기다 물고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9 단테 : ──그럼, 사사키 님. 및 인슌 님과 벤케이 님. 불상 소동은 무사히 해결됐습니다. 다행인 일입니다. 그리고── 단테•알리기에리, 컨시어지로서 여러분께 한 가지 부탁이 있습니다. / 인슌 : 무어라, 부탁? / 사사키 : 하하하. 컨시어지 공이 우리의 부탁을 이뤄주는 게 아닌, 그 반대일 줄이야. 들어보지요. / (잠시 후) / 인슌 : 과연. 허나 우리들로 괜찮습니까? 보시는 대로── 험상궂은 세 명...... 아니, 두 사람입니다만. 아니지, 졸승도 아슬아슬하게 험상궂지 않나? / 벤케이 : 뭐 그리 말하지 마시죠. / 단테 : 후후...... 괜찮습니다. / 사사키 : ──나같은 죄인으로 괜찮다면. 기꺼이 도와드리도록 하지. (잠시 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0 카독 : 어이, 잠깐 괜찮냐! 그, 히터 수리의 안건이 있었잖아. 수리업자가 다른 장소를 수리하려고 하고 있으니까, 두 사람은 앞질러가서 수리해 두도록 해! 안 그러면 폭발하고 끝이야! / 수리라니 우리가!? / 카독 : ......이쪽에서 기술자를 불러 둘게. 다 빈치! 호텔의 수리에 일가견 있는 서번트를 불러줘! / 다 빈치 : 으─음, 나는 발명은 특기지만, 수리는 좀....... / 에미야 : ....... ......아─...... 괜찮겠나? 딱히 전문, 까지는 아니지만, 근현대의 시설 정비 정도라면....... / 다 빈치 : 맞다, 너가 있었지! 근대 가전제품 수리의 프로, 원조 무엇이든 요정 에미야 씨! / 에미야 : 어디서 그런 이야기를 들은 거지 너. 뭐 됐어. 봐 보도록 하지. / 잘 부탁해! / 단테 : 후후...... 믿음직스러워...... 동료라는 건....... 그런 고로, 지배인. 그 설비의 수리는 우리가 담당하겠습니다. / 지배인 : 으, 응....... 저기...... 너희들...... 허공에 대고 떠들던 것 같았는데....... ......의사라던가...... 부르는 게 좋을까......? / 노 프라블럼!! / 단테 : ......후후...... 우리는...... 그래, 영적, 영적인 무언가가 막, 보이는 그겁니다......! / 지배인 : 그, 그런가─...... 그쪽 계열인가─....... 응. 폭스 자매라던가 있었으니까....... ......어, 괜찮은 거야 우리 호텔? 엉뚱한 소문 같은 건 곤란한데......!? (잠시 후) / 에미야 : 과연. 사우나용 보일러의 수리인가....... 좋아, 그 부분을 업해서. / 에미야 : 흐음흐음...... 부품이 필요한데....... 아아, 수리업자가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있지. 단테, 미안하지만 가져와 주지 않겠나. / 단테 : 후후...... 알겠어......! 지금, 나는 아무 생각도 없이 톱니바퀴가 된다......! / 에미야 : 아니, 이쪽에서는 손 댈 수가 없으니 부탁했을 뿐인데....... / 지시 잘 부탁해! / 에미야 : 아아, 그렇지. 우선은── / (전투) / 에미야 : 좋아! 이걸로 수리는 완벽...... 까지는 아니지만, 적어도 금방 부서질 리는 없어. / 단테 : 후후...... 어째 이미지 배틀스러운 게 있던 느낌이지만, 어쨌든 이쪽도 해결......! (복도로 나옴) / 수리업자 : 아아, 컨시어지 씨. 히터는 고쳐 뒀습니다. 위험했었단 말이죠, 그거 방치했으면 폭발사고가 일어났을 지도 몰랐다고요! / 단테 : 후후...... 지도, 가 아니라 실제로 일어났었지....... / 수리업자 : ? / 단테 : 이런. 아무 것도 아닙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1 단테 : 좋아. 시간이 늦어졌지만 VIP에게 설득하러 가보자....... / 그럼 테니스 코트에! / 단테 : ──그런 고로, 저희로부터의 조언은 이상입니다. / 지크프리트 : 고마워, 대단히 도움이 됐어. 지금부터, 아내와 이야기를 나눠보려고 해. / 단테 : 사랑이라 함은 우선, 사람을 믿는 것부터 시작해야만 하니까요...... 후후...... 무운을....... / 지크프리트 : 그래! / 죄송합니다, 잠시 기다려 주세요 / 지크프리트 : 응? / 실은...... / 지크프리트 : 과연. 물론 괜찮다, 문제 없어. 다만...... 나같은 무뚝뚝한 사람으로는, 분위기를 살리지 못할 텐데── / 단테 : ......후후, 그 점은 저기....... 손님의 아내 분이 있으시니까....... / 지크프리트 : 아아, 과연. ......물론, 크림힐트와 함께 가겠어. (지크프리트 퇴장) / 단테 : 후후...... 이걸로 그 두 사람도 아마 괜찮을, 테고....... (잠시 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2 단테 : 후후...... 다음은 사기꾼과 양아치였나....... 그쪽이랑은 그다지 교류가 없었지....... 그 두 사람이 제대로 해내준다면, 만사 해결인데....... / 다 빈치 : 아, (플레이어) 쨩과 단테, 괜찮아? 이조랑 세탄타, 역시 고생 중인 것 같아. 가 주도록 해! / 네! / 단테 : 역시 고전하고 있었나....... 좋아, 가 보도록 하자....... / 수수께끼의 부호 : 그러니까! 이건 사기라니까! / 수수께끼의 부동산 업자 : 하─!? 이 몸의 제안은 건전 그 자체인데요─!? / 수수께끼의 아라피프 : 사기라니 실례네! 봐봐 제대로 허가증도 있다고! / 오카다 이조 : 베면 그만이여! 세 놈 한꺼번에, 베어불것어! / 세탄타 : 진정해 이조 형! 그래도 나도 이런 건 도저히 못해먹겠어! 마스터! 부탁해───! / 기다렸지! 컨시어지입니다! / 수수께끼의 부호 : 뭐야. 컨시어지 세 명이냐! 도움 안 되는 것들만 잔뜩 늘어나는구만! / 세탄타 : 뭐라고 이 자식! 이조 형은 둘째쳐도, 나도냐!! / 오카다 이조 : 그렇제! ......응, 낸 둘째쳐도? / 일단 이야기를 들려 주세요 / 수수께끼의 부호 : 그래, 상관없지! 다행히, 레스토랑의 식사가 괜찮았으니, 배가 든든해졌어! 자비 깊은 나님이, 정확한 설명을 해 주마! / 수수께끼의 부호 : 알겠냐, 우선 나는── 부자다! 난 미다스 왕도 상대가 안 될 레벨로 돈을 번, 울트라 슈퍼 리치 맨이다! 그리고, 그런 나는 번뜩였지. 이 나라에 카지노를 만들면....... 세계적으로 이름 높은 카지노 왕국이 되겠지, 하고 말이야. 최근엔 아메리카의...... 베가스였던가? 그런 곳도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지만, 지금이라면 자본차로 이길 수 있어. ......그러니까, 땅이 필요했거든. 그 거래처가 이 양아치 자식이었단 거다. / 수수께끼의 부동산 업자 : 누가 양아치야 누가. 이 몸, 이래도 유명한 부동산 업자라고? 이번은 이 나라가 나선 빅 프로젝트야. 이몸도 기합을 넣고 임하고 있지....... 그─런─데─, 눈앞의 리치 맨 자식 말이야! 카지노의 건설 계획이 두루뭉실하다고! / 수수께끼의 부호 : 뭐라고 이게. 네놈 쪽이야말로 갖고 있는 땅 면적이, 애매하다고! 토지 소유자랑 이야기는 해둔 거냐? 토양의 경도는? / 수수께끼의 아라피프 : 자자 두 사람 다. 이번은 날 봐서라도 말이야. / 두 사람 : 너가 제일 수상해! / 수수께끼의 부호 : 이 나라의 *독지가? 진짜냐, 대충 자선사업 하는 정도가 아니라고. (사회사업 등에 특히 마음을 쓰고 협력 및 원조하는 사람) / 수수께끼의 부동산 업자 : 이런저런 조직이랑 연이 있는 것 같은데, 이 몸, 그런 데랑 엮이고 싶지 않은데? / 수수께끼의 아라피프 : 하하하...... 뭐어, 그게. 그래도, 카지노를 연다면 어쨌든간에 엮이는 건 필수라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3 오카다 이조 : ......엉? 영문 모를 소리를 하는가? / 고르돌프 : 아니 그, 이건...... 그거지....... 욕망과 그에 몰려드는 욕심쟁이 인간들이 엮어내는 드라마....... / 세탄타 : 어쩔래? 한꺼번에 처벌할까? 이조 형 말대로 하는 건 아니꼽지만 말이야─. / 오카다 이조 : 이 꼬맹이....... / 불러줬으면 하는 서번트가 있는데요 / 다 빈치 : 어드바이스란 거야? 알겠어, 누군데? / (잠시 후) / 이아손 : 뭐? 뭔데? / 두료다나 : 이 몸이랑 닮은 느낌인 사람? / 모리어티 : ......흐음흐음. 특이점에 가끔 있는 패턴이군? 서번트와 닮은 느낌의 사람이 나오는 현상. 옛날에, 나도 봤던 듯한 본 적 없는 듯한....... 이번엔 내가 그리 된 건가. 허나 어째서 우리가 모인 건가....... ......아─, 혹시. 마스터 군, 트레이스해주면 좋겠는 건가? 아, 역시나. / 이아손 : 트레이스? 어이 교수. 설명하라고 설명. / 모리어티 : 간단한 이야기일세. 보는 대로, 말싸움 중인 것은, 우리와 닮은 성질을 가진 세 명이야. 그렇다, 하면. 우리라면 실제로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라는 점도 꿰뚫어 볼 수 있지 않겠나? / 이아손 : 아니아니, 그건 무리지. 새빨간 타인이라고, 일단. / 모리어티 : 그럼, 지금 무슨 이야기 중인지 적당히 들려 주지 않겠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4 수수께끼의 부호 : 그─러─니─까─! 돈은 이미 준비해 뒀다고! 일은 진작부터 하고 있으니까, 그쪽의 보증이 필요하다고! / 이아손 (번역) : 돈은 준비 못 했지만, 보증이 있으면 열심히 부려먹어야지. / 이아손 : ......우와, 어째 자연스럽게 이해됐어. / 세탄타 : 와하하, 별 거 아니네─. / 수수께끼의 부호 : 어이, 무슨 말했냐? / 세탄타 : 아뇨아뇨, 아무 것도 아님다. 아무 것도. / 수수께끼의 부동산 업자 : 그러니, 말야. 적어도 돈은 좀 보여 달라는 거야! 이쪽도 땅은 분발할 테니까! / 두료다나 (번역) : 주머니 사정은 변변찮고, 땅은 아직 취득 못했지만, 어쨌든 이 자식을 끌어들이지 않으면. / 수수께끼의 아라피프 : 후후후...... 어쨌든, 내 힘은 필요하다고? 내 연줄은 넓으니 말이야....... / 모리어티 (번역) : 실은 그리 연줄이 넓진 않지만 허풍으로 넘겨볼까. 넘길 수 있겠지. 응 가능해. / 두 사람 : 그냥 수상쩍은 아라피프잖아!! / 모리어티 : 실례네! 너희 쪽도 닮은 꼴이잖아! / 고르돌프 : 즉...... 사기꾼 세 명이, 자기가 득을 보려고 아무 가치도 없는 걸 떠들어대고 있다......? / 모리어티 : 알기 쉽게 말하면 그런 걸...... 려나....... / 카독 : 글렀잖아....... / 모리어티 : 응....... / 다 빈치 : 이상이 칼데아의 견해야. / 지독해, 너무 지독해 / 단테 : ......어, 이 셋 잔뜩 음모를 펼쳐댈 것처럼 생겨서는...... 누구도...... 돈이 없다고......? ....... ....... 일단...... 때려서 설득하자....... 불모스럽기 짝이 없어....... / 씁쓸한 다툼은 말리자......! / (전투) / 수수께끼의 부호 : 뭐, 이자식은 전혀 땅 안 갖고 있고, 이자식은 그냥 아라피프!? / 수수께끼의 부동산 업자 : 에, 이자식은 지금부터 돈을 조달하려는 거고, 이자식은 그냥 유해한 아저씨!? / 수수께끼의 아라피프 : 엣, 이자식들 둘 다 빈털터리라고!? / 세 사람 : 바보 아냐!? / 단테 : 후후...... 유감이지만...... 세 사람 다...... 바보입니다....... / 수수께끼의 부호 : 어, 어이. 손님한테 바보가 뭐야 바보가! / 단테 : ......호텔의 숙박비, 있습니까......? / 수수께끼의 부호 : 집합, 잠깐 집합. / 수수께끼의 부호 : ......한턱...... 기대...... 수중에...... 적어....... / 수수게끼의 부동산 : 기생...... 그리 말하는 이 몸도...... 이것밖에....... / 수수께끼의 아라피프 : 바보 둘...... 참고로 나는...... 대충...... 이 정도....... / 두 사람 : ......바보...... 근데 어쩌지....... / 수수께끼의 부호 : ......협박...... 위협...... / 수수께끼의 부동산 업자 : 허풍...... 갬블...... / 수수께끼의 아라피프 : 약점...... 마피아...... / 세 사람 : ......이거다. / 수수께끼의 부호 : 컨시어지....... 우리를 용서해 줘....... / 이아손 (번역) : 울며불며 어떻게든 매달릴 수밖에 없어. / 수수께끼의 부동산 업자 :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부디...... 우리는...... 반푼이....... 아니...... 삼분의 일푼이밖에 못돼....... / 두료다나 (번역) : 세 명이서 일인분으로로 깎아줘. / 수수께끼의 아라피프 : 어울리지 않는 몸이다만...... 이 호텔을...... 사랑하고 있다고─....... / 모리어티 (해석) : 숙박하게 해줘♡ / 단테 : ......후후...... 뭐, 괜찮겠죠....... 단지....... 이 쪽도 한 가지 조건이...... 있습니다....... / 수수께끼의 부호 : 가능한 일이라면, 하겠다고! / 수수께끼의 부동산 업자 : 손해보는 일이 아니라면, 하고 말고! / 수수께끼의 아라피프 : 어쩔 수 없으니, 일단 하지. / 단테 : ......아라피프 씨는 모티베이션 올려줘....... 나를 신고자로 만들지 말아줘....... 그건 어쨌든, 무엇을 부탁하고 싶냐면── / (잠시 후) / 수수께끼의 부호 : 엥, 그것뿐? ......딱히 상관없는데...... 괜찮은 거야? / 단테 : 괜찮습니다....... / 수수께끼의 부동산 업자 : 이 몸이랑 이 녀석들이 가서...... 기뻐할까? / 단테 : ......그 점은 불명....... / 수수께끼의 아라피프 : 할아버지 냄새가 나도...... 괜찮은 건가!? / 단테 : ......씻어줘....... / 수수께끼의 부호 : 좋아, 그러면 우리도 기꺼이 참가하지! 그걸로 묵을 수 있다면...... 말이야!? (나머지 둘 끄덕) / 단테 : 그럼, 나중에 잘 부탁해....... / 세 사람 다 고마워─! / 이아손 : 그래. 하지만 변변찮은 일이었지....... / 두료다나 : 그랬지. 그런데 한 가지 좋은 이야기가 있는데 말이야. / 모리어티 : 하하하, 그거 사기라고. 내가 퍼뜨린 거인걸. 그럼, 또 봅세-!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5 카독 : ....... ....... / 마슈 : 카독 씨, 무슨 일이신가요? / 카독 : 아아, 마슈인가. 마침 잘 됐어. 도와주지 않을래. / 마슈 : ? 저기...... 지니를 쓰러뜨렸던 시간인가요? / 카독 : 그래, 직후에 폭발이 일어나고 혼란해지잖아. 그때의 음성을 해석해 두고 싶어. 이런저런 사태가 한꺼번에 밀려왔었으니 말이야. 또, 뭔가가 있을 지도 모르고....... / 마슈 : 알겠습니다. 그럼, 함께 하겠습니다! / 카독 : 그래, 부탁해. (중략) 오카다 이조 : 이걸로 끝이구마이! 레스토랑의 재료는 이미 모아뒀으니께. / 세탄타 : 저기 마스터, 이젠 기다리기만 하면 돼? / 카독 : 미안, 또 볼일이 있는데 잠깐 괜찮아? / 무슨 일이야? / 카독 : 다들, 이걸 좀 들어줘. (삐빅) / 지크프리트 : 네놈들...... 누구냐! 크윽! (지크프리트 풀썩) / 크림힐트 : 당신! / 수수께끼의 목소리 : 자, 크림힐트 양. 돌아가도록 하죠. 어차피, 당신과 그는 사는 세계가 달랐던 겁니다. (치직) / 이건...... / 카독 : 전의 화재 때에 새어나왔던 목소리야. 지크프리트와 크림힐트의 목소리지? 그리고, 수수께끼의 목소리 말인데....... / 단테 : 후후...... 어떻게 생각해도...... 그 부부의 연심을 방해하는 무리....... / 고르돌프 : 아─, 그러고 보니 친족에게 얕보였다던가 하는 말을 했었지....... / (칼 집는 소리) 오카다 이조 : 좋아. 해치워부릴까. / 세탄타 : 그─게 아니라고─! 정중하게 폭력으로 돌려보내기, 야. 그렇지? / 아마 그렇지 않을까─ / 단테 : 후후...... 대화에 응해줄 무리라면 좋겠지만....... 아마 안 그러겠지....... 즉── / 오카다 이조 : 즉, 베어부린 다음에 돌려보내기, 라는 거구마이! / 단테 : 응, 뭐어...... 대체로 맞아....... / 세탄타 : 그치만, 아무리 그래도 찾기 힘들지 않아? / 단테 ; ......후후...... 어쩔 수 없어....... 찾을 수 있는 사람에게...... 물어보자....... / 크림힐트 : 어머, 무슨 일이야? / 지크프리트 : 음. 벌써 때가 됐나? / 단테 : 아니요...... 다른 용건입니다....... 이쪽은...... 숙박객의 리스트입니다만....... 짐작가는 바가 있는 이름, 있으신가요......? / 크림힐트 : 기다려봐. 그런 거...... 위험하지 않아? 손님인 내가 봐도 될 게....... / 단테 : ......긴급 사태...... 이기에....... / 크림힐트 : 긴급 사태? ......알겠어. 보도록 할게. / (팔락 팔락) / 크림힐트 : 어......? / 지크프리트 : 왜 그러지? / 크림힐트 : 숙부님과 이쪽은...... 그의 사용인이었던가. 어째서 말도 없이 묵으러 왔지? / 단테 : 보겠습니다....... 네...... 마침 같은 타이밍에 숙박하러 오신 분이네요. 후후...... 오지랖 넓은 질문입니다만....... 이쪽 분들은, 어떤......? / 크림힐트 : ......마지막까지 결혼에 반대했었던 사람이야. 신분이 이렇다느니 저렇다느니 그럴 듯하게 말했지만, 요지는 유산 문제였었지. / 지크프리트 : 그런가? / 크림힐트 : 내가 결혼하는가 안 하는가로, 할아버지께 물려받을 유산이 어느 정도인지가 변동하는 거야. 숙부님, 원래부터 자신의 혈연 쪽 사람을 내 남편으로 만들려고 했었고. / 단테 : 과연...... 동기는 정해졌다....... 그리고 크림힐트 님, 한 가지 여쭙고 싶습니다. / (크림힐트 끄덕) / 단테 : 그 숙부는── 이 호텔을 폐허로 만들어서라도, 유산의 탈취를 꾀할 법한 사람입니까. / 두 사람 : ......! / (잠시 후) / 숙부 : 좋아. 준비는 됐나. 화재 소동을 일으키고, 지크프리트를 말살한다. 노후화된 호텔이야. 화재가 난 틈을 타면 사고로 위장할 수 있겠지. 크림힐트는 죽이지 마라. 아무리 그래도 의혹이 늘어. / 부하 : 크림힐트 님에게 들켰다간....... / 숙부 : 들켜도 돼. 일족의 불명예를 그 여자는 대놓고 말할 수 없어. 사고사라는 걸로 납득할 거다. / (똑똑똑) / 부하 : ......! / 숙부 : 누군가? / (쾅쾅쾅) / 숙부 : 에에잇, 시끄러워! 애들이 장난치는 건가! 지금 연다! / ??? : 아니, 열 필요 없어야. / 숙부 : 누...... 누구냐 네놈은! / 수수께끼의 칼잡이 : 몰러도 돼! / 수수께끼의 칼잡이 : 칼등치기는 안 할테닝께, 살고 싶으면 근성으로 살어야! (전투) / 부하 : 갸아아아! / 숙부 : 무...... 어....... / 수수께끼의 칼잡이 : 오, 내도 의외로 살살 혔다이. 전부 살아 있구마잉. / 숙부 : 네녀석...... 네녀석, 이런 짓을 해서....... / 수수께끼의 칼잡이 : 오우, 그라믄 우짤 거여. 그보다 말여. / 수수께끼의 칼잡이 : 니, 설마 자기는 안 베일거라 생각하는 기가? / 숙부 : 힉! / 수수께끼의 칼잡이 : 니한테는 아무 원한도 없제만. 이것도 일이니 말여. 어른스럽게 체념하랑께. 천주! / (촤악) / 오카다 이조 : 그래서 말여, 전부 밧줄에 묶어서 호텔 밖으로 걷어차 뒀어야. / 세탄타 : 오오─, 꽤 하는데 이조 형. / 단테 : 100점 만점....... 어쨌든 오늘 하루를 무사히 넘기자....... 엘레노아가...... 마음 속 아픔을 깨닫지 못하도록....... ......성장에 상처는 필요하지만, 불필요한 상처도 있어. 엘레노아가 체험하는 것은 그야말로 그쪽이야....... 생일이니까......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즐겁게...... 지내게 해주자....... 그게...... 컨시어지의 업무야....... / 그러자! / 세탄타 : 그─럼...... 이제 슬슬...... 시간이네. 자, 가자고! (끄덕)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6 오늘은 나의 생일. 일 년에 한 번뿐인, 내가 어리광을 피워도 아버님과 어머님이 받아 주시는 날. 생일 축하합니다(해피 버스데이 투 유), 생일 축하합니다(해피 버스데이 투 유). 촛불을 후우 불어 끄면, 나는 11살이 된다. 11살이 되면, 분명, 모든 것이 잘 된다. 아버님이 밤늦게까지 돌아오지 않는 날은 없어질 거고, 어머님이 울면서 전화하는 날도 없어질 거고. 아버님과 어머님이, 서로 큰소리 내면서 싸우시는 일도 없을 거고. 사고 싶던 옷을 못 사는 일도 없을 거고, 친구가 갑자기 볼일이 생기는 일도 없을 거고. 이번 생일도, 이 호텔에서 축하하기로 했으니까, 꼭 와줘. 직접 쓴 초대장을 잔뜩 만들었다. 반 친구들에게 열심히 나눠줬다. 와 주면 기쁠 거야, 하고 전했다. 웃는 얼굴로 받아줬다. 물론, 전부 다 와줄 리도 없다. 그래도, 쉬는 날 두 시간 정도라면 써봐도 좋겠지, 하고 생각하는 사람은 있을 거야. / 엘레노아 : 어머님, 아직 아무도 안 왔어? / 엘레노아의 어머니 : 그렇네. 아직 아무도 안 왔구나. / 엘레노아 : 그렇구나....... / 생각하는 사람은 있어.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니야. 선물 같은 거 안 들고 와도 좋아. 그저...... 축하해 주면 좋겠어. 내가 여기 있다는 것을. 있어줘야 한다고 말해주기를 바랐어. 오지 않는다. 아무도 오지 않는다. 케이크도 준비했다. 요리는 호텔 사람이 만들어줬다. 이제 곧 있으면 먹기에도 좋은 타이밍이다. 따뜻한 요리가 식어버릴 지도 모르고. 오지 않는다. 아무도 오지 않는다. ......맞아. 아무도 오지 않아 엘레노아. 너의 생일은 이제 누구도 축하해주지 않고, 누구도 기억하지 않아. 너가 축복을 받으며 태어났을지라도, 더는 축복을 받을 만한 존재가 아니야. 끔찍해. 그런 끔찍한 일이, 어째서 이 세상에 있는 걸까. ──아아, 그때의 나는 틀림없이 그런 식으로 생각했다. 물론, 나이를 먹어보니 어리고 어리석은 생각인 게 보인다. 이 세상에는 더더욱 불행한 사람이 있고, 아래를 보면 끝이 없을 정도로는. 그래도, 그런 식으로 11살 소녀를 타이르는 것도 잔혹한 법이다. 그 때의 나는 농담이 아니라── 죽고 싶다고 생각했었다. 그래도, 나의 최악의 시간은 거기까지. 그 후로는 그저 한결같이, 즐거운 추억밖에 없다. / (똑똑똑) / 엘레노아의 어머니 : 어머......? / 단테 : ......후후, 실례합니다. / 엘레노아의 어머니 : 컨시어지....... 무슨 일이 있는 걸까? / 단테 : 엘레노아 님이 부르셨기에. / 엘레노아 : ......! 어서 와! 와 준 거구나, 고마워! / 엘레노아 님, 생일 축하드립니다 / 엘레노아 : 응! / 오카다 이조 : 그려 그려, 왔데이 왔데이. / 세탄타 : 이조 형, 좀 예의있게 굴라고. 기다리셨습니다, 아가씨. / 두 사람 : 생일, 축하해(혀)! / 엘레노아 : 안녕하세요! 고마워! / 이것은, 호텔로부터의 선물입니다 / 엘레노아 : 감사합니다! / 엘레노아의 어머니 : 저기...... 괜찮은 걸까? / 단테 : 문제 없습니다. 따님의 단 한 번뿐인 생일이잖아요? / 엘레노아의 어머니 : 생일은 한 번뿐인 게....... / 단테 : 11살의 생일은...... 한 번 뿐이니까요....... / 엘레노아의 어머니 : 그건── 네, 그래요. / 단테 : 그렇기에...... 다들...... 축하해 드리고 싶다, 고 하셨습니다. / 엘레노아의 어머니 : ......다들? / (끼익) / 인슌 : 이 쪽이로군. 엘레노아 공, 생일 축하하네. / 벤케이 : 이쪽은, 마음뿐인 물건입니다만....... 우리나라의 부적입니다. 당신이 건강하게 자라기를. / 엘레노아 : 가...... 감사...... 합니다? / 사사키 : 실례. 저는 사사키라고 하옵니다. / 엘레노아의 어머니 : SASAKI? / 사사키 : 네. 컨시어지로부터 엘레노아 공이 생일이라고 전해들었기에, 이렇게 찾아뵙습니다. / 엘레노아의 어머니 : 그, 그건── 참 친절하시네요. / 엘레노아 : 안녕하세요! / 사사키 : 엘레노아 공. 이쪽이 선물이옵니다. / 엘레노아 : 네! 이건...... 가면인가요? / 사사키 : 사이즈가 맞지 않겠습니다만, 언젠가 맞는 날이 찾아오겠지요. 뭐, 그때까지는 장롱 구석에라도 박아 두시면 됩니다. / 엘레노아 : 고마워! / (똑똑똑) / 크림힐트 : 실례하겠습니다. / 엘레노아의 어머니 : 히에!? 다, 당신들은......! / 크림힐트 : 어머, 우리를 알고 있구나. 뭐 무리도 아니겠지만. 오늘 찾아온 것은, 엘레노아 씨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서입니다. 컨시어지에게 부탁받아서요. 제게 있어서도, 11살의 생일이 얼마나 멋진 일인지는, 이해할 수 있는 것이니까요. 저기...... 엘레노아 씨? / 엘레노아 : 아, 네! 저, 저기...... 환영합니다! / 크림힐트 : 후후. 생일 축하한단다, 엘레노아. 우리는 선물로 향수를 줄게. 언젠가 너가 멋진 레이디가 되었을 때, 사용하도록 하렴. ......그때 안 어울린다면 미안해. 역시 만년필 쪽이 좋았을까....... / 엘레노아 : 아니에요! 향수가 좋아요! 병도 예쁘고요! / 크림힐트 : 그래, 다행이다. / 엘레노아 : 저기, 괜찮으시다면...... 식사를...... 부디! / 크림힐트 : 그래, 물론이야. 함께 참여하도록 할게. / 지크프리트 : 실례. 크림힐트의 남편인 지크프리트다. / 엘레노아 : 와아. 멋진 아내 분에, 멋진 남편 분이네! / 지크프리트 : 고마워, 멋진 아가씨. 생일 축하하지. 부디 좋은 하루가 되기를. / 엘레노아 : 응! 이미 엄청 멋져!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7 엘레노아의 어머니 : 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지금, 남편도 달려 오고 있을테니── / 엘레노아의 아버지 : 젠장! 웃기지 마! / 엘레노아 : ......아버님? / 엘레노아의 아버지 : 너희들! 바로 돌아갈테니...... 어? (잠시 후) / 수수께끼의 부호 : 오, 뭐야 뭐야 문 열자마자 갑자기 소리지르다니. / 수수께끼의 아라피프 : 아아, 엘레노아 양의 부친인가. 뭐, 아가씨는 생일 축하하네! / 수수께끼의 부동산 업자 : 뭐야 그 불경기같은 얼굴은. 아니 불경기인가. 하하하하하! / 엘레노아의 아버지 : 아니, 그러니까 당신들은 대체....... / 수수께끼의 부호 : 뭐 됐으니까 잠깐 그 팸플릿 보여줘봐. 응─? 레져 랜드 건설? 어디선가 본 느낌이구만....... / 수수께끼의 아라피프 : 우리가 손 댔던 프로젝트 아닌가, 이거? / 수수께끼의 부동산 업자 : 손 댔다, 고 할지 때려쳤다고 할지....... 방금 전에 말이야. / 엘레노아의 아버지 : 어, 그래도 이거 내 형이 관여한 프로젝트니까, 무조건 먹힌다. 그러니까 투자 잘 부탁해 라고....... / 수수께끼의 부호 : 응...... 속고 있네 그 자식....... / 수수께끼의 부동산 업자 : 즉, 이 몸이 모르는 곳에서 모르는 누군가가 움직여서는 사기치려 하고 있다는 거다. / 수수께끼의 아라피프 : 핫핫하, 물론 절대로 용서 못하지. / 엘레노아의 아버지 : 어, 어, 어. / 수수께끼의 부호 : 어, 일단 우리랑 이야기를 해볼까. 설마 돌아가겠단 말은 안 하겠지? / 수수께끼의 부동산 업자 : 오늘은 딸의 생일이잖아? 이 몸이 다같이 축하해 주러 온 거다. 그러니 겸사겸사, 너가 고민 중인 문제에도 손을 대 주지. 음, 사양할 거 없어. / 수수께끼의 아라피프 : 자 자 두 사람 다. 우선은 그 전에, 엘레노아 양에게 인사다. / 엘레노아 : 저─기...... 아, 안녕하세요? 아버님의 손님 분들이신가요? / 수수께기의 부호 : 그렇기도 하고, 그렇지도 않아. 엘레노아라고 했었지. 생일 축하해, 행복 있기를, 이다. ......뭐, 너는 아직 어른의 세계 따위 모르고 있어도 된다고. 그래서, 선물은...... 미안, 못 가져왔다. 아니 그 이전에 돈이 없어서 말야! 그래도 그, 돈은 없어도 마음은 잔뜩이니까. 뭐 어때, 내가 다시 일어서게 되면 그때 가서 호화로운 선물을 약속할 테니까! / 수수께끼의 부동산 업자 : 핫핫하. 이 몸이 있던 땅에선, 생일에 이걸 먹지. 호텔의 요리사한테 부탁해서, 특별히 받아왔어. 잔뜩 먹으라고. / 엘레노아 : 고마워! 우물우물...... 달아! 달콤하네! / 수수께끼의 아라피프 : 그럼 마지막으로, 수상쩍은 내가 주는 선물이다. 자 내 명찰. 어른이 되고 곤란한 일이 생기면 그걸 내밀도록. 도움이 될 거다, 라고 장담은 못하지만 도움이 될 지도 모르지. 인생이란 우여곡절이니까. 그리고 성가시게도, 잘 나갈 때는 그걸 못 느껴도, 망하고 나면 절절히 실감하고 하는 게 인간이야. 우선은 살아가는 것부터 시작이야. 그 후에 어떻게 살아갈지를 생각하면 돼. ......뭐, 그렇게 어려운 일은 아니야. 자신이 생각하기에 올바른 일을 하렴. 그것이 옳은지 그른지 분명치 않더라도── 너만은, 그것이 올바르다고 떳떳해하면 돼. / 엘레노아 : ......할아버지가 하는 이야기, 어려워서 잘 모르겠어. / 수수께끼의 아라피프 : 그렇지! 뭐, 어른이 되면 알 거야. 어엿한 레이디가 되어 다오, 자네! 그럼 다시금, 생일 축하하네! / 엘레노아 : 고마워, 할아버지! / 수수께끼의 부호 : 그럼, 파파는 우리랑 떠들 시간이다. 좋─아, 돈벌이 얘기를 잔뜩 하자고. 돈벌이가 아닌 얘기도 그만큼 하고! / 엘레노아의 아버지 : 아, 아니, 그래도 지금부터 융자를....... / 수수께끼의 부호 : 괜찮아 괜찮아. 내가 갖고 있지는 않지만 있지만 연고는 있어. 융자를 구하는 것 정도, 산더미만큼 소개해 주겠다고! / 수수께끼의 아라피프 : 그럼, 생일을 어지럽힐 것 같은 아저씨들은 일단 가 볼게! / 엘레노아 : 가 버렸다....... / 엘레노아의 어머니 : 괘, 괜찮을까....... / 단테 : 후후...... 괜찮을 거에요....... 저 셋은 저렇게 보여도....... / 저렇게 보여도 선량한 손님들이니까요 / 엘레노아의 어머니 : 서, 선량? 선량한 걸까. 그런 걸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8 크림힐트 : ......슬슬 마무리하는 게 좋을 것 같네. / 지크프리트 : 그렇지. / 크림힐트 : 엘레노아.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어, 고마워. / 엘레노아 : 네─에! / 지크프리트 : 언젠가 다시, 이 호텔에서. ......재회할 수 있다면, 기쁘겠지. / 엘레노아 : 응! 12살 생일 파티도 꼭 이 호텔에서 할 거야. 이런 기적, 또 일으키고 싶어! / 인슌 : 그럼 졸승 쪽도 슬슬. 엘레노아 공, 좋은 어른이 되기를. 일본에서 기도하겠습니다, 진심으로. / 벤케이 : 언젠가 다시, 만나기로 하지요. 가능하다면 그때는, 우리나라를 안내하고 싶군요. 물론, 사사키 공도. / 엘레노아 : 일본이네, 언젠가 가 보고 싶어! 고마워, 다들! / 사사키 : 고맙네. 언젠가 그 날을 기대하겠습니다. ......이옵니다. / 수수께끼의 부호 : 아가씨, 이야기가 정리됐어. 엘레노아. 네 아빠, 어딘지 쪼금 착실해질 거라고. / 엘레노아 : ......무슨 일인가요? / 수수께끼의 부동산 업자 : 뭐, 이 몸 쪽이랑은 사는 세계가 달랐다는 거야. / 수수께끼의 아라피프 : 그야 뭐, 그에게는 좋은 일이 아닐. 그치 엘레노아의 부친? / 엘레노아의 아버지 : 네...... 주제를 알았습니다....... / 엘레노아 : 아버님, 무슨 일 있었어......? / 엘레노아의 아버지 : 아니...... 아무 것도 아니야. 성실하게 일하는 게 성공의 비결이지. / 엘레노아 : 무슨 일 있었구나!? / 엘레노아의 어머니 : 큰판을 따내고 부를 이룬 아버님의 영향 때문에, 항상 한방대박인생대역전밖에 머리에 없었던 당신이......! / 단테 : 후후...... 엘레노아의 부모님의 드라마가 시작되고 있어....... 뭐, 이건 제쳐두고....... 세 사람 다 감사합니다....... 따라서...... 호텔비 세 사람 몫의 요구를....... / 세 사람 : 오오! / 단테 : 두 사람 몫으로 하죠....... 아무리 그래도 한 사람 몫까진 너무 깎는 거라....... / 세 사람 : ....... ....... 좋아, 다른 쪽이 내! 나 (이 몸) (나) 는 안 낸다! ....... ....... / 추한 다툼이야...... / 수수께끼의 아라피프 : 아아, 잊고 있었다! 세 사람을 대표해서! 오늘은 충실하고 좋은 날이었어! 엘레노아 쨩, 다시 만나게 될 날까지! 아니 어쩌면, 다시 볼 일이 없는 게 나을 수도 있겠네! / 엘레노아 : 그렇지도 않다고 생각하지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9 엘레노아 : ......고마워, 컨시어지 씨. 그래도, 어째서 이렇게까지 해 준 거야? / 그것은── / 단테 : 이런 것은, 컨시어지라면 누구나 하는 일입니다. 후후...... 뭐, 조금은...... 일이 커졌습니다만....... / 엘레노아 : 조금, 일까....... / 단테 : 조금, 입니다. 그래서, 만족하실 수 있었을까요? / 엘레노아 : ......응! 정말 만족했어! 고마워. 멋진 생일이 되게 해줘서! / 단테 : 후후, 물론이고말고요. / 엘레노아 : 그럼, 단테 씨도, 그리고 (플레이어) 씨도. 부디 파티를, 즐겨주세요! / 단테 ; ......후우. 이걸로 엘레노아는...... 비통한 파티를 보내는 일이 없을...... 터. / 카독 : 성공했다, 라고 말하고 싶지만 이렇게 된 경우, 어떻게 되지? 또 착실하게 찾아다닐 수밖에 없나......? / (삐빅) / 마슈 : ───읏! 팽대한 마력을 관측! 이것은...... 성배입니다! / 단테 : 뭐, 라고......!? / 하─아, 하고 크게 한숨을 쉰다. 사람, 사람, 사람. 다양한 사람이, 내 생일을 축하해 주러 왔다. 혹시나, 혹시나. 오늘은 최악의 생일이 될 지도 모른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던 내게, 컨시어지 씨가 찾아와준 것은, 마법과도 같았다. 그렇다면, 나도 마법과도 같은 것을 보여주고 싶어. 계속 비밀로 해 왔던, 나만의 친구. 어떤 소원이라도 들어 주는, 램프의 요정. / 엘레노아 : 나와줘, 지니. / 나의 말에 응해, 친구가 나타났다. / 지니 : 소원, 또 빌고 싶어졌어? / 엘레노아 : 아니, 달라. 모두에게 내 친구를 소개해 주려고! / 지니 : 나를? / 엘레노아 : ......안돼? / 지니 : 안 되지. 그야 나, 인간이 아닌걸. 너의 파파랑 마마도, 소리지르면서 물건을 던져댔다고. 그래서, 기억을 지웠었잖아. / 엘레노아 : ......응. 그래도, 컨시어지 씨는...... 신기한, 엄청 신기한 사람이니까....... 혹시나 하면, 하고 생각해서....... / 지니 : ──뭐, 괜찮나. 소원을 들어주는 게, 내 일이기도 하고. / 엘레노아 : 고마워, 지니. 그럼, 소개할게! / 오카다 이조 : 뭐, 뭐시여!? / 세탄타 : 어, 진짜!? / 단테 : ......후후...... 무슨 상황......? / ......엘레노아 님, 그쪽 분은? / 엘레노아 : 저기 있지, 내 친구야! 이름은 지니! / 지니 : ....... ....... / 마슈 : 마스터...... 그, 저 지니라는 분은....... / 엘레노아 : 모두가 마법을 보여 줬으니까 말이야. 그러니까 나도, 친구를 소개해주지 않으면 불공평한걸! 이 아이가 지니. 3년 전에, 친구가 되어 줬었어. 있지? 정말로── 귀엽지 않아? / 마슈 : 성배, 입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0 ──「내」가 태어난 것은, 사막이 펼쳐진 곳이었다. 정령종, 이라고 불리는 듯하다. 태어나는일은 드물지만 있을 수 없는 일까진 아닌듯, 그래도 태어났을 뿐 아무 의미도 없는 것이 나다. 태어나고는 곧바로, 사라지는(죽는) 것을 지각했다. 더는 이 세계에, 정령이나 요정이 있을 곳은 남아있지 않은 것이다. 그러니까, 깨닫지 못했다. 내가 사라지는 바로 곁에서, 한 소녀가 손쓸 방도가 없을 정도로 울면서 친구를 원해, 라고 호소하고 있었다는 것을. 엘레노아에게 친구가 없는 데에 이유는 없다. 그저, 잘 풀리지 않았을 뿐이겠지. 그래도, 어린 그녀는 그런 걸 알지 못한다. 친구가 없는 것은, 그 자체로 세계의 끝이었다. 그러니까, 반짝이는 별에게 빌었다. 소중한 친구가 생기게 해주세요 라고. 문제는. 아아, 그 문제는. 그녀가 기도했던 근처에는 조그마한 성배가 있어, 곧바로 소원을 이뤄주기 위해서, 곁에 있던 나를 말려들게 했다. 만약, 그녀의 주위에 누군가가 있다면, 성배는 그 누군가 쪽을 친구로 만들어 줬겠지. 그래도, 주위에 있던 것은 나뿐이었던 것이다. 그리고── 나와 성배는, 결합해버렸던 것이다. 나의 이름은 지니. 지니•홀리 그레일. 성배이자, 정령종이자, 엘레노아의 친구이자, 머지않아 끝을 맞이하는 자이다. / 카독 : 저 정령이 성배? 어떻게 된 일이지....... 아니, 그 이전에...... 우리는, 저번에 저 여자와 조우했을 때, 어째서 파악하지 못했지? / 마슈 : 저, 저의 데이터 관측이 잘못됐었을 지도 모릅니다. 방금 발언은 잊어 주시면── / 다 빈치 : 아니, 이쪽에서도 수치를 확인했어. 가까스로지만...... 성배에 해당하는 마력량이야. / 고르돌프 : 그쪽은 나중에 곰곰이 생각하고! 문제는....... / 카독 : 그래, 문제는....... 어떻게 하지, 이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1 인슌 : 음. 인외의 존재가....... / 벤케이 : 조복을 해야 할까요? 저희의 특기는 아닙니다만....... / 인슌 : 아니, 인외라지만 해는 안 되고 있어. 거기에── 컨시어지 공이 대응하고 있으니까. 우리는 물러나 있지. / 사사키 : 그렇군, 과연 덕이 높은 스님이시로군. 그녀의 정체를 알고 있는 것인가. / 인슌 (모른다) : 하하하, 그야 뭐...... 그게 그. / 지크프리트 : 저기 있는 것은── / 크림힐트 : ......뭐, 저런 생물도 있는 거겠지. 고릴라같은 것도 실존하는걸. 마술에 관련된 것이라고 한다면, 우리와는 엮이지 않도록 해야겠지. / 지크프리트 : 과연, 그런 것인가....... 다행히, 컨시어지가 응대하고 있어. 그 정도로 심각해지지는 않을까? / 크림힐트 : 그렇네....... / 지니 : 너희가 하려고 하는 말은, 거의 알고 있어. / 그건 즉...... / 지니 : 성배를 원하는 거지. 좋아, 물론. 당신들에게 넘기겠습니다. / 네 사람 : ......! / 엘레노아 : 성배? / 지니 : 그래도 잠깐 기다려 주지 않을래. 오늘 파티를 열기 위해서, 다 같이 열심히 해준 거잖아. 그런 것쯤, 나도 이해할 수 있어. 그럼, 파티는 즐거운 기억으로만 남겨두고 싶어. / ......알겠습니다 / 엘레노아 : ......지니? 무슨 말을 하는 거야? / 지니 : 앞날 이야기를 했을 뿐이야. /지니 : 자, 춤추자, 엘레노아. 괜찮아, 무서워할 것 없어. 나는 언제까지고, 너의 편이었잖아? / 엘레노아 : 응, 그렇지! 춤추자! / 오카다 이조 : ......저런 게 숨어있다 카는 걸, 어째서 우리가 눈치 못 챘던 걸랑가? / 세탄타 : 저건 생물...... 이 아닌 거지. 그래도, 로봇이나 꼭두각시 같은 것도 아니야. 정령종...... 그래도, 뭔가 다른 것 같아. / 카독 : 세탄타. 역시 뭔가 달라? 나는 현장에 없으니까...... 이렇게 관측해봐도, 분석이 어려워. / 세탄타 : 이 중에선 내가 제일 이런 경험이 많으니까. 정령종일 지도 모르지만, 내용물은 별개야. 아마. 마슈가 성배라고 말한 것도, 그렇고 말이야. 나도 그렇게 느끼고 있어...... 팽대한 마력이라는 거. / 다 빈치 : 그런가...... 미소특이점이 성립된 과정은 불명이지만, 어쨌든 그녀가 성배라는 건 틀림없어 보이네. / 고르돌프 : 음. 아까도 말했지만, 문제는 어떻게 할지겠어. 그...... 말 안해도 알고 있지? / 알고 있지만요...... 알고 싶지 않지만요...... / 고르돌프 : 그쯤은 알아달라고. / 카독 : 응? 아아, 지니를 쓰러뜨릴지 어쩔지 이야기였지. 최종적으로 그외에 방법이 없다, 고 결론이 날 때까지는 기다리는 게 나아. / 고르돌프 : ......음, 그렇지. / 단테 : ......후후, 칼데아의 사람들....... 침착하네....... 그럼, 나도 컨시어지로서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일을 다하기로 할게....... (잠시 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2 엘레노아 : ......가버리고 말았네....... / 단테 : 그럼...... 두 사람은 부모님 쪽을 부탁드립니다. 우리는....... (이조, 세탄타 끄덕) / 엘레노아 : ......컨시어지 씨? / 단테 : 그녀들과, 이야기를 해야 하니까....... / 지니 : ──자, 성배를 주겠다는 이야기였지. 그건 진짜야. 내 안에 있는 성배를 꺼내서, 너희들에게 넘긴다. 그걸로 끝. 다만...... 일단 말해두겠는데. 성배, 꽤나 리소스 줄었으니까. / 고르돌프 : 그, 그건 어째서!? / 지니 : 리셋 버튼 때문이야. / 지니 : 파괴밖에 못하는 내가, 엘레노아의 생일을 엉망으로 만들지 않기 위해서 만들었던, 의사 회귀 예장. / 역시 너가...... / 지니 : 당신이 쓰도록 했던, 일회차 때의 내 판단은 틀리지 않았던 것 같네. ......다행이야. / 세탄타 : 저기. 우리들, 왜 너가 성배란 것을 간파하지 못했던 거야? / 지니 : 그건 간단해. 나는 엘레노아의 소원이 이뤄질 때까지── 자신이 성배임을 들키고 싶지 않았어. 그러니까, 당신들은 성배를 간파하지 못했던 거야. / 다 빈치 : 예외 중의 예외, 또다시 그 예외급의 어거지네! / 카독 : 자의식을 가진 성배만이 가능한 꼼수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3 단테 : 나도 또 하나 질문....... ......어째서, 너는 그렇게까지 한 거야......? / 지니 : 그거야, 친구니까. 당연하잖아? / 단테 : ....... ....... / 엘레노아 : 지니, 무슨 이야기인지 모르겠어. / 지니 : 그래, 엘레노아? 슬슬 스스로도 어렴풋이 알 거라 생각했는데. / 엘레노아 : ......뭐를......? / 지니 : 작별의 시간이 왔다는 거야. / 엘레노아 : 그런......! 시, 싫어! 계속 함께 있을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 지니 : 거짓말은 그만하도록 해, 엘레노아. 마음 속 어딘가에서는, 이별이 가까워졌다고 생각하고 있었잖아? / 엘레노아 : ......! / 지니 : 이 세계의, 대부분은 수수께끼인 것들이잖아, 조금 수수께끼일 뿐이고. 기적적인 일이라는 것은, 언젠가 사라지는 것. 나도, 조금 너무 오래 있었으니까. / 엘레노아 : ......작별인 거야? / 지니 : 작별이야. 애초에, 나는 불꽃의 정령(이프리트). 불꽃이 오래 머물면, 언젠가 너도 화상을 입고 말 거야. / 엘레노아 : 우우. / 지니 : 엘레노아, 그래도 즐거웠어.이 나날들은, 잊지 못할 거라 생각해. / 다 빈치 : ....... ....... / 지니 : 파파와 마마한테 가도록 해. 나는 조금 더, 컨시어지와 할 이야기가 있으니까. / 엘레노아 : 응. ......바이바이, 지니. / 지니 : 바이바이, 또 봐. / 엘레노아 : ......응!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4 지니 : 그럼, 이제 빨리── 응? / ......그렇구나 / 단테 : ......후후. 별로 놀라지 않는구나....... / 어쩐지, 그럴 수도 있겠다 싶었어 / 단테 : 간파당해 있었다니...... 후후, 부끄러워....... / 지니 : 뭐야? 이야기를 못 따라가겠는데. / 단테 : 그렇지...... 단적으로 설명하자면....... 난 너를 위해서....... ....... ......아니 다르지....... 나는 나를 위해서,싸우지 않으면 안 되는 거야....... / 지니 : ......무슨 말? / 단테 : 지니. 성배를 *그녀에게 넘기게 되면, 너는 어떻게 돼? (여성 플레이어 지칭) / 지니 : 어떻게 되냐, 니...... 그러면, 사라지겠지. 원래부터, 나는 몇 년인가 전에 발생했을 뿐인 현상이니까. / 단테 : 그래, 사라져. ......너는 싫지 않은 거야? / 지니 : 으─음, 나는 어차피 그런 법이니까. 엘레노아도, 별로 미련은 없었잖아? / 단테 : 그녀는...... 너가 사라져 버리는 것을, 예상하지 못했을 뿐....... 아마도 실감이 없는 거야....... 지금, 작별 인사를 했다 해도....... 돌아와 보면, 아직 있을 거라고. 그렇게 믿고 있는 거겠지....... / 지니 : ......나쁜 짓을, 해 버린 걸까....... 그래도, 그게 단테랑 무슨 관련인 거야? / 단테 : ......후후, 뭐 됐어....... 나는 말이야, 지니....... 어린아이가 사라져 없어져 버린다는 상황을....... 보고만 있지 않을 뿐이야....... / 지니 : 그래도, 안 그러면...... 이 호텔, 죄다 불타버릴 거라고? / 단테 : 손님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는다면...... 호텔 한 채가 타버려도, 뭐...... 괜찮지 않을까......? / 지니 : 좋지 않다고 생각해!! 자, 잠깐 당신. 좀 말려봐. / ......아니, 하자 피곤한 와중에, 둘에게는 미안하지만...... / 세탄타 : 무─슨 말을 하는 거야 마스터. 우리는 마스터의 검. / 오카다 이조 ; 그렇제이, 안심하고 명령하그라. / 단테 : ......후후, 그거면 돼....... / 지니 : 어째서야, 뭔데. 전혀 의미가 없잖아....... / 단테 : ......의미는...... 있어....... 나는 이 호텔의...... 컨시어지니까....... 손님을 울려버린 채로, 돌아가고 싶지는 않은 거야....... / 지니 : 울 리가 없잖아? / 단테 : ......그럴 지도 몰라. 그래도....... 너를 위해 싸우는 사람이...... 한 명 정도는 있어도 돼....... 지옥에서 홀로 방황하고 있던 나를 구해주었던 스승님처럼....... 길을 헤매는 자를...... 인도해줄 책임이...... 영령인 나에게는...... 있다고 생각하는 거야....... 그것이 설령...... 인리에게 맞서는 것이 된다고 해도....... 그러겠다는 신념이 있어....... 그러니까, 어디까지나 나 자신을 위해서야....... 너는 신경 쓰지 않아도 괜찮아....... / 지니 : ......그래. / 고르돌프 : 정말로 영령이란 것들은, 이러니까....... / 단테 : 후후...... 지니, 객실이 부서지지 않도록 기도해 줘....... / 지니 : ......아, 그런가. 그렇겠네. 음...... 이렇게인가? / 지니 : 이걸로 잘 안 부서지게 됐을 거야. / 단테 : 후후...... 고마워. 그럼, 붙어볼까...... 뭐, 금방 끝날 거야. / 단테 : 그럼 지니. 나는 성인군자는 아니니까, 원하는 보수가 하나 있어. / 지니 : 보수? 줄 수 있는 건 별로 없는데. / 단테 : ......힘내라고 한 마디 해주면 그걸로 충분해. / 지니 : 힘내? / 단테 : 좋아. 보수는 충분해. 그럼, 칼데아의 마스터, (플레이어). / 단테 : 컨시어지로서 서로 마지막 업무를 다하도록 할까! 단테•알리기에리...... 간다! / ......갑니다! 이조 씨, 세탄타, 부탁해! / 두 사람 : 그래! / (전투)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5 나는 지금, 눈앞에서 한 사람이 사력을 다해서 싸우는 모습을 바라보고 있다. 무의미하고 불가해한 행위이다. 단테•알리기에리는 힘을 제한하고 있다. 비장의 수를 사용하면 상대가 죽을 지도 모른다. 그러니까 봉인했다. 그건 좋다. 동료니까, 지당한 이유다. 이해할 수 없는 것은, 이 싸움 자체다. 어째서 싸우는 걸까. 어째서 나를 위해서가 아닌, 자신을 위해서일까. 알 수 없다. 알 수 없지만── / 단테 : ......후후...... 여기까지인가....... ./ 만약 내가 눈물을 흘릴 줄 알았다면, 아마 울고 있을 거야. 쓰러져 엎드린 단테를 바라보며, 그런 생각을 했다. / 단테 : ......손가락도 까딱 못하겠어....... / 미안해...... / 단테 : 정말 봐주지 않았었지....... / 오카다 이조 : 고런 거, 기대했던 것도 아니것제. 대충 허다가 지니한테 고작 저정도냐고 여겨져불믄, 기분 나쁘지 않것어? / (비틀비틀) 단테 : ......하긴 그 말대로야. 미안, 지니. 전력을 다했지만 당해버렸어. / 지니 : 좋아. 컨시어지. 용서해 줄게. 불꽃의 정령종따위가, 무슨 소리를 하나 싶지만 말이야. / 단테 : 후후...... 너는 따위라고 불릴 존재가 아니야. ......쭉 엘레노아와 함께 있었잖아......? 그건 결코 그 아이의 소원 때문만이 아니었어. 너는, 그녀와 함께...... 살고 싶었던 거야. ......생명이란...... 그런 것이니까....... / 지니 : ......그럴 지도 모르겠네. 고마워. 내가 태어난 의미는, 엘레노아를 위해서 있었지만. 내가 태어난 기쁨은, 당신의 헌신에 있었어. 저기, (플레이어). / (플레이어 끄덕) / 지니 : 엘레노아에게, 또 만나자고 전해줘. 같은 운이 반복되는 일은 없더라도. 일어나도되는 기적은, 은근히 가볍게 일어나는 법이야. / 알겠어, 전해줄게 / 지니 : ......아아, 즐거웠지....... / 지니, 생일 축하해 / 지니 : 앗. ......후후, 그러고 보니...... 그랬었네....... / 다 빈치 : ......좋아. 회수 완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6 세탄타 : 어─이, 단테. 살아있냐─? / 단테 : 후후...... 아파서 좀 죽고 싶어....... / 세탄타 : 뭐야. 편해지고 싶은 거냐. 그거라면 맡겨 달라고. 하나─ 둘. / 단테 : ......후후...... 거기서 칼을 치켜드는 건, 조금만, 조금─만 기다려줘....... / 오카다 이조 : 뭐여. 편해지고 싶은 거 아이냐이. / 단테 : 후후...... 아닙니다....... 엿차, 아. / 단테 : 마지막의 마지막에, 어째 싸우게 돼버렸지만....... / 단테 : 그건 그렇다 치고...... 우리들, 나름대로 좋은 콰르텟이었다...... 그리 생각하지 않아? / 물론 / 오카다 이조 : 그렇제, 나쁘지 않았구마이. / 세탄타 : 의외로 말이야! / 단테 : ......후후. 그 말이면 만족이야....... 호텔의 컨시어지....... 생각했던 것보다, 재미있었지....... / 단테 : 그러면 칼데아의 여러분. 하룻밤의 꿈, 고마워. 호텔•드 노보. 컨시어지, 단테•알리가에리. ──다시 방문하시길 기다리겠습니다. 훌륭하신 손님들. ......후후....... / (발소리) / 엘레노아 : 지니...... 저기, 지니? 어디 간 거야? ......지니? / 세탄타 : 아─...... 내가 말할까? / 아니...... 내가, 이야기할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7 역에 도착하고는, 이번엔 버스에 올라타야 한다. 공용 버스로 이 나라의 끝자락을 향해 간다. 숲을 빠져나와, 언덕을 넘어간 너머, 그것이 있다. ──아아. 몇십 년도 넘게 지났는데, 전혀 변하지 않았다. 변한 것은 내용물뿐. 손님들이 사라졌다. 올라타는 사람들도 없어졌다. 달랑 한 사람, 나는 걸어나선다. 버스의 운전수가, 수상쩍은 듯이 나를 본다. 이상할 것도 없다. 10년, 20년, 이곳에서 내리는 손님 따위 없었다. 그리고 아마, 내가, 마지막 한 사람일 터다. 캐리 백을 데굴데굴 굴려가며. 콧바람을 불러보기도 하면서. 나는 호텔 안으로 들어간다. (끼이익 소리) 물론, 그곳에 사람은 없다. 아무도 없다. 그 때, 그 시간, 그 순간에 어울려주었던, 영문 모를, 불가사의하고 불가사의한 사람들도. 나를 길러주었던 부모도. 그리고, 이 호텔에 있던 나의 소중한 친구도. 더는, 누구 한 사람 이 세상에 남아있는 일 따위 없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8 그것이, 아주 아주 오래전의 이야기. 나, 엘레노아는 그 후 행복한 인생을 보냈던 거야. ──그렇다면, 이야기는 잘됐네 잘됐어 였지만, 인생이란 건, 그리 잘만 풀리지 않는 것. 금방 전쟁이 일어났습니다. 일본에 가겠다는 약속은 이루지 못했습니다. 그 날, 호텔에서 알게 된 분들 중 누구와도 재회하는 날은 오지 않았습니다. 부모님은 저를 폭격에서 지켜주시다 돌아가시고, 저도 죽을 뻔했습니다. 몇 년이 지나 전쟁이 끝나고, 죽을 뻔했던 저도 어떻게든 살아 남아서. 어디, 무엇을 하면 좋을까. 아니, 다른가. 무엇을 해야, 살아갈 수 있을까. 언제나 그런 생각을 하는 인생이었습니다. 즐거운 일이 있고, 즐거운 일의 두 배로 괴로운 일이 있고. 영문도 모른 채 울고 싶어지는 날이 있고, 사소한 행복에 입이 누그러지는 날도 있었습니다. 아이를 가지고, 사랑하고, 기르고, 이윽고 홀로서기를 시작한 아이를 보내고. 즉 그저, 평범한 사람입니다. 유일하게, 제가 남들과 다른 점이 있다고 한다면. 저는 8살과 11살의 생일에, 기적을 봤습니다. 인생에서 기적을 두 번 체험하는 사람은, 전 세계에도 그다지 없지 않을까요? 그런 생각을 하면서, 저는 전차에서 흔들리고 있습니다. 전쟁으로 가슴에 생긴 상흔이, 겨우 눈에 띄지 않게 되었을 무렵. 딸깍딸깍 하고 스위치를 꺼 버리듯이, 몸의 기능이 정지하기 시작했던, 그런 무렵. 공용 버스로 이 나라의 끝자락을 향해 간다. 숲을 빠져나와, 언덕을 넘어간 너머, 그것이 있다. / 캐리 백을 데굴데굴 굴려가며. 콧바람을 불러보기도 하면서. 나는 호텔 안으로 들어간다. 물론, 그곳에 사람은 없습니다. 사람 따위, 아무도 없습니다. 그 때, 그 시간, 그 순간에 어울려주었던, 영문 모를, 불가사의하고 불가사의한 사람들도....... 저를 12살까지 길러 주셨던 부모님도. 그리고, 저의 소중한 친구도. 더는, 누구 한 사람도 이 세상에 남아있지 않는 것입니다. 호텔의 로비, 그곳에 있던 의자에 앉는다. 지나온 날의 추억. 거기에 매달리고자 이곳에 온 게 아닙니다. 어느 쪽인가 하면, 마지막 인사를 위해서였습니다. / 엘레노아 : 고마워. 8살부터 11살까지의 삼년간. 내 마음을 지켜주었던 친구. / 이별은 별것 없었다. 나름대로 태연했었다. 그 때의 자신은, 아마 어디까지라도 위를 바라보며 걸어갈 수 있으리라고 생각했기 때문일까. 혹은, 그 생일을 맞이해서── 어른이 되었다, 라는 것일까. 친구가 잔뜩 있으면 좋겠어. 잔뜩, 자신을 축하해 주는 사람들이 있으면 좋겠어. 그 소원은 진지했었지만, 동시에 이뤄질 수 없는 소원이라고 생각했었단 느낌이 든다. 11살이 되면, 가정의 사정에 눈을 돌리고 있더라도 알게 되는 것이 있는 법입니다. 그러니까── 단테, 라는 이름의 컨시어지가, 호텔을 뛰어다니며 모아주었던, 그 사람들. 그 꿈과도 같은 하루가 있었기에, 나는 여기까지 살아올 수 있었다. 얼마나 괴로움이 쌓여도, 그 호텔에서의 하루를 떠올리는 것만으로, 어떻게든 됐었다. 쌓여버린 괴로움과 기쁨은 과거가 되고, 지켜야 할 가족도 자신의 비호로부터 떠나갔다. 주머니의 안에 들어있던, 이런저런 것들이 구멍난 사이로 흘러버린 것 같아서. 그러니까, 이곳에 돌아왔다고 생각한다. 호텔•드 노보. / ??? : ──인생을 다시 시작(리셋)하러 온 거야? 그런 거라면, 스위치는 진작에 사라졌는데. / 엘레노아 : 아니, 설마. 걸어온 인생에 괴로움은 많았지만. 다시 시작하고 싶다, 라고 생각한 적은 없어. 11살의 생일 때부터, 계속 말이야. 지니, 오랜만이야. / 지니 : ......그래. / 엘레노아 : 나도 물어볼게. 너는 환각이야? 아니면 부활한 거야? / 지니 : 어느 쪽도, 상관 없지 않아? / 엘레노아 : 그렇네...... 어느 쪽도 좋나....... / 지니 : 나는 너가 보낸 79년을 모르지만, 너가 오랜 시간동안, 싸워왔단 것만은 알아. / 엘레노아 : ......싸워왔던 걸까나....... 흘러가는 대로 살아왔을 뿐이라는 느낌도 들지만....... / 지니 : 그러니까, 이렇게 말할게. 수고했어, 엘레노아. / 엘레노아 : 고마워, 지니. 나의, 최고의 친구. / 지니 : 내가 최고라니...... 친구들, 역시 별로 못 사귄 거야? / 엘레노아 : 아니. 모르는 거야, 지니? / 지니 : ? / 엘레노아 : 8살 때 생긴 친구는, 최고의 친구인 거야. 영원히. / 지니 : 뭔가, 적당히 말하는 것 같네....... / 엘레노아 : 내 인생에서, 두 번이나 기적이 일어났었는걸. 적당히 구는 것도, 어쩔 수 없어. / 지니 : 그런 걸까. / 엘레노아 : 그런 거야. / 잠시 침묵한 이후, 우리들은 어느 쪽부터랄 것도 없이, 어린 아이들처럼 웃기 시작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9 ○주장Ⅳ : 처음 소환돼 천국 연옥 지옥의 기초를 마련했다. 만, 그 과정에서 베아트리체의 소환을 시도했지만 실패. 대신 잔다르크를 외각으로 삼아, 메타트론이 영혼의 핵이 된 가공할 서번트가 소환되고 만 것이다. 그녀는 단테를 특이점의 지배자에서 끌어내리고, 자신을 정점으로 하는 권력구조를 성립시킨다. 이리하여 추방된 단테는 연옥에서 불우한 상태였지만, 영 모리어티에게 주워져 공동 생활을 영위하기 시작한다 두 사람은 연옥과 지옥에 속속 모여드는 주민들--- 즉 죄인들을 상대로 변호사라는 장사를 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리고 두 사람은 칼데아의 마스터로부터 의뢰를 받는다. 이 특이점의 끝을 느끼면서, 두 신참 변호사는 큰 죄를 짊어진 세 사람을 위해 연옥과 지옥을 분주하게 왔다 갔다 하는 것이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70 공격 수단은 신곡 지옥편에서 그려진 여러 마인, 마수의 소환과 보물로 소유한 칼끝을 찌그러뜨린 천사의 검.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71 (인연레벨 3) 전력으로서의 나는…… 뭐, 그럭저럭이지. 나는 어느 쪽인가 하면 소환형 서번트라서 말이야. 지옥에서 만난 자들을 불러내고 있을 뿐이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단테 알리기에리 제3재림 마이룸 대사

*72 ○삼세계방랑: EX. 지옥, 연옥, 천국의 세 세계를 방랑한 단테에게 주어진 기술. 인간에게는 허용되지 않는 세계에서의 행동을 가능하게 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텨 설명

*73 ○백가의 별: A+. 단테의 「신곡」은 지옥·연옥·천국, 33가의 작품이 3편으로, 항상 3이 의식된 구성으로 되어 있다. 「신곡」전체의 서장을 더함으로써, 합계 백가. 그리고 세 편 모두 별의 묘사로 끝을 맺는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74 ○ 칠죄의 각인 : B. 연옥에서 천사가 단테의 이마에 새긴 일곱 개의 P를 가리킨다. 죄를 씻을 때마다 하나씩 사라진다. 「후후……심해도 갈 수 있으려나…?」-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75 "그대, 이 문을 통과하는 자, 모든 희망을 버려라" 랭크 : EX 종류 : 대계 보구 레인지: 0 최대 포착: 불명 라샤테 오니 스페란차, 보이 켄트라테. 신곡으로 가장 유명한 객체 지옥의 문을 구현한다. 문을 열면 안에서 지옥의 마수와 죄인들이 쏟아져 나오며 그 모습은 마치 유럽풍 백귀야행과 같은 양상. 문을 열 때마다 단테는 절망을 견뎌야 한다. 절망에 굴복하면 문이 열린 채로 남아 큰일이 벌어진다. 「후후……발음이 어렵군…」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76 『칠죄의 각인검』 랭크 : B + 종별 : 대인 보구 레인지: 1 최대 포착: 1인 페가티 스파다. 칼끝을 찌그러뜨린(공격이 아닌 방어주체인) 천사의 검. 단테의 이마에 글자를 새겼던 검이다. 죄를 각인함으로써 여러 가지 위난을 초래하지만, 죄를 정화당하면 반대로 상대의 파워 업을 허락해 버린다. 『FGO』에서는 통상 무기로 사용되며 진명해방에 의한 능력은 상실되었다. 「후후……의외로 무겁군…」-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77 후후…… 열어 보면 놀랄 만한 그런 거창한게 아닌 그게 이 검이다……. 절삭력도 좋지 않고, 끝이 뭉툭해서 찌를 수도 없어…… 후후……. 그런데도 무거운 이유는 무엇일까…… 이게 죄의 무게……가 아니라, 그냥 철의 무게겠지…… 어깨 결리는군……. 원래는 천사가 지니고 있던 검으로, 죄를 명시화하기 위한 것… 모든 이에게 죄가 있는 이상, 이 검은 모든 적에게도 통할지도 모르지……. 뭐? 기계적인 적에게도 통할까, 라고? ……내 시대엔 그런 게 없었는데 말이야아…… 어쩌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단테 알리기에리 인연예장 죄의 검 설명

*78 칼끝을 뭉갠 방어 위주의 검. 어느 시인이자 철학자인 남자가 소유한 것. 과거에는 천사가 가지고 있었다고도, 남자의 이마에 문자를 새겼다고도 전해진다. 「후후…… 엑스칼리버 놀이하지 않을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커맨드 코드 천사의 검 설명

*79 (최종 재림) 후후…!! 너를 데리러 왔어! 그래! 천국으로!! 후후…! 천국은 꽤 좋은 곳이라구? 너에게는 권유가 몇 가지 온 모양이지만, 이럴 땐 기본적인 장소로 정하는 게 어때? 고통도 없고, 안락하지! 한 번쯤 가보고 싶단 생각 안 들어? 어? 아직 결정하기엔 이른 것 같다고? 아, 그건 그렇지. 그럼, 다음 기회에! 라고 말하며 다시금 돌아가는 나였던 것이다. 둥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단테 알리기에리 영기재림 대사

*80 "오오,피렌체의 지보.레오나르도 다빈치!내 고향의 대 천 재!선배로써 자랑스럽고 말고!합작같은거 흥미있으려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단테 알리기에리 파티에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81 "안데르센?작가말야?과연..어린애가 되면 마감을 안끝내도 된다.획기적인 아이디어야.에?그건 그거고 마감은 끝낸다고?너무하지않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단테 알리기에리 파티에 한스 C 엔더슨이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82 "뭐...윌리엄 셰익스피어가...밝다....밝다....맥베스라던가...로미쥴리같은거 쓰는데도..몹시 밝다...에?마감이 가까워지면 생기가 없어진다고? 후후..그거면 됐어!..아니 안됐잖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단테 알리기에리 파티에 셰익스피어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83 "고흐....포리너라는 외신과 관련된 서번트인가....후후..새로운 참신한 지옥을 그려줄수있을지도 모르겠는걸. 12장정도 연작으로 그려주겠어?에?괴로울거같아서 싫어?안괴로울거라는 보장은....없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단테 알리기에리 파티에 반 고흐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84 "호쿠사이..클래스는 포리너인가.하지만 그것보다 극동출신이란게 포인트다. 그녀의 시점에서 새로운 베아트리체를 그려줄지도 몰라 에?'삽화지정은 안지키는 경우가 많아?' 예를 들면 이 스승은 타메토모로 바꿔도 되냐고? 지옥순례에 로봇이 나오는건 좀....아니 한바퀴 돌아서 그럴싸한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단테 알리기에리 파티에 카츠시카 호쿠사이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85 오오, 단테가 있어. 특이점에서의 이야기는…… 뭐, 기억하지 못하나. 그럼 혹시 모르니 말해둘게. 나, 베아트리체랑은 아무런 관계도 없고, 그 애도 소환되어 있지 않으니까. ……혹시 베아트리체 아니냐고? 베아트리체가 아니야~ 혹시 가능성 없냐고? 가능성 없어~ -페이트 그랜드 오더 메타트론 제2재림 파티에 단테 알리기에리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86 으윽… 흐흐흑, 메타트론 잔이 있을 줄이야…… 그때는 여러모로 폐를 끼쳤습니다. 그래도, 이쪽도 엄청나게 피해 봤으니 비긴 거로…… 앗…… 아, 네. 특이점에 대해서는 나름대로 반성하고 있습니다. 아! 아니요! 무척! 반성하고 있으니까요…… ……네에.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단테 알리기에리 파티에 메타트론이 있고 주장4 클리어 시 마이룸 대사

*87 단테 알리기에리. 흠. 그럼 그에게는 다시금 설교를 해야겠군요. 연모하는 사람을 위해 특이점을 만드는, 그 사랑에는 경의를 표합니다만, 그건 그거, 이건 이거. -페이트 그랜드 오더 메타트론 제3재림 파티에 단테 알리기에리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88 오오, 단테인가! 그 절망법정에서, 우리가 한 건 해낸 모양인데! 하하하하! 기분이 상쾌하다! 뭐, 너랑은 엄청 합이 안 맞았던 것 같지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룰러 제임스 모리어티 주장Ⅳ 인류재결법정 트리티니 메타트로니오스 에필로그 클리어 후 파티에 단테 알리기에리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89 모리어티…… 는 부재중인가? ……그런가. 유감이네. 닮은 구석이라곤 거의 없는, 어느 쪽이냐고 한다면 내게 거북한 타입의 인간이었다만. ……후후후. 그 특이점에서는 왠지 죽이 잘 맞았거든. 뭐, 언젠가 다시 만나게 될 테고. 만나지 못하더라도, 그 기억은 당분간 잊지 않고 지내게 될 테니까. 후후.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단테 알리기에리 주장Ⅳ 인류재결법정 트리티니 메타트로니오스 에필로그 클리어 후 파티에 룰러 제임스 모리어티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90 단테 알리기에리다. 나는 릴리스, 그 외엔 딱히 없네. 우리, 치명적으로 궁합 안 맞을 것 같다고 느꼈거든. 뭐, 너의 취향이 베아트리체라는 시점에서 그건 이미 확정됐지만. 그러니까 지금 우리의 관계는 친한 마스터와 그 서번트니까... 즉 친구의 친구 정도? 느슨하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릴리스 제1,2재림 파티에 단테 알리기에리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91 후후… 설마 릴리스가 있을 줄이야…. 여기서는, 다 같이 사이 좋게 지내야 한다~? 어? "나는 누구라도 친해질 수 있는 인싸"? 으음~ 으음…! 그 말을 부정하지는 않겠지만… 한 명… 너의 천적이 있지 않았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단테 알리기에리 파티에 릴리스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92 「단테로부터의 메세지 1일차」단테 : 후후...... 느닷없이 신캐가 나타나서, 당황하고 있는 것 같네...... 나도 느닷없이 끌려와서 당황하고 있어...... 여기, 어디지......? 괜찮아? 멀쩡한 조직? 어둠의 결사 같은 건 아닌 거지? 그리고, 이걸 넘기라고 들었는데...... 무언가의 암거래......? / 「단테로부터의 메세지 2일차」단테 : 후후...... 어제는 실례....... 사정은 파악 완료했어...... 난 여기서...... 이것저것 아는 바를 말하면 되는 거지....... 어? 아니야? 그, 그래도 시가를 피우던 흑발에 긴머리를 한 사람한테 물어봤더니, 「그럼 우선은 발렌타인데이에 대해서인데......」 라면서 한참동안 엄청 이것저것 들려줬어서...... 실로 도움이 됐다는 느낌은 들지만, 그다지 기억이 안 나....... 그럼, 오늘도 이거를....... / 「단테로부터의 메세지 3일차」단테 : 후후...... 어제는 실례@2회차....... 이번에야말로 사정은 파악 완료했고말고...... 하지만...... 면목이 없어. 수상쩍은 아라피프가 말하기를, 「여기서 꽁트를 선보여야 하는 거라네」 라고 했지만 유감스럽게도 난 개그요소 일절 없는 시리어스 계 서번트니까....... / 단테 : 뭐야 그 얼굴은....... 아 그리고, 이거....... / 「단테로부터의 메세지 4일차」단테 : 후후...... 어제도 그저께도 실례....... 이번의 이번에야말로 사정은 퍼펙트하게 파악 완료했고말고....... 우선, 이곳은 칼데아....... / 단테 : 후후, 「거기서부터?」 라는 눈을 하고 있네...... 나도 그래....... 내가 건네주고 있는 게 무엇인지도, 드디어 이해가 됐어...... 후후....... 즉...... 여름휴가 라디오 체조의 스탬프 같은 것, 이라는 거네....... / 「단테로부터의 메세지 5일차」단테 : 후후...... 중요한 걸 까먹고 있었어...... 너도 중요한 걸 까먹고 있었지....... 그래, 나는 단테•알리기에리...... 살짝 고풍스러운 피렌체 형....... / 단테 : 응, 실은 지금의 지금까지 전혀 이름을 얘기 안 했었던 거야....... 후후...... 죄송합니다....... 네 언제나의....... / 「단테로부터의 메세지 6일차」단테 : 후후...... 생각해 보면 너와도 오래 알고 지냈구나...... 아니 그렇지도 않나....... 비교적 짧게 알고 지냈구나...... 이건 좀 냉담하네 나....... ......너와도 적당히 알고 지냈지만....... 사실 꽤나 오랫동안 알고 지내게 될 것 같다는 예감이 들어. 후후...... 사후 세계에 간다거나....... 그건 둘째치고, 네 이거....... / 「단테로부터의 메세지 7일차」 단테 : 저기, 슬슬 호텔에서의 나날도 끝난 무렵일까? 혹시 흥미가 있다면, 지금부터라도 늦지 않았어. 호텔•드 노보에 잠시 발걸음을 옮겨줘. 그건, 꽤나 즐거운 나와 너와의 추억이야. 언젠가 너와, 카페라던가에서 마주칠 때가 있다면, 추억담 하나 정도는 있어야 분위기가 날 거 아냐? / 「단테로부터의 메세지 화이트데이 당일」단테 : 후후...... 마침내 여기까지 도달한 것 같네...... 그래, 오늘은 화이트데이. ......그런데, 애초에 화이트데이란 게...... 뭐지......? 후후...... 당연히 아는 법이란 분위기에 휩쓸려서, 안다는 듯 말해봤지만, 미묘하게 모르겠는 거 같기도 해....... 그런 이유로 가르쳐 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2025년 화이트데이 이벤트 단테 메세지 일람

*93 인연 Lv.4(주장Ⅳ 클리어 이후) : 그렇습니다! 제가 특이점의 범인입니다! 아니이이 진짜 미안…… 나도 모르게 그만…… 뭐, 만들기만 하고 이후는 거의 내 손에서 벗어났었지만. 살아있어서 죄송합니다…… / 인연 Lv.5(주장Ⅳ 클리어 이후) : 네게 있어, 그 특이점은 어땠어? "슬픈 일이 있었지만…… 즐거웠어"? ……그런가. 응. 그 말 한마디에 나는 구원받았어. 그러니, 네가 해피 엔딩을 맞을 수 있도록 모든 걸 바칠게. ……후후.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단테 알리기에리 마이룸 대사

*94 아마쿠사 시로 : 오늘은 바로 나가실 거라 봤으므로 주먹밥입니다. / 단테 : 주먹밥……. 매실은…… 매실은 들어 있을까요……? / 아마쿠사 시로 : 들어 있습니다. 좋아하시는군요. 자, 드시지요. / 단테 : ……. ……. ……좋아해요……. / (이거 싫어하는 거 아닌가?) / 카독 : (말을 똑바로 못 하네, 이 서번트!)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5 카독 : ……아─, 단테. 이건 내 호기심으로 묻는 건데……. / 단테 : ……후후, 뭔데……? / 카독 : 플루토의 대사, 그거 대체 뭐야? / 마슈 : 대사라고요? / 카독 : 그래. 『신곡』에서 플루토는 등장하자마자 이상한 대사를 한마디해. 그게 분명…… 사탄이 어쩌고……. / (쿵 쿵 쿵) / 거인 : 파페 사탄, 파페 사탄 알레페! / 카독 : 그래 맞아, 이거야! / 거인이잖아─!? / (포효) / 마슈 : 네, 네! 거인, 전투 태세로 이행했어요. 아쉽긴 해도 적 생명체로 간주하고 대응하겠습니다! / (배틀) / 플루토 : 파페 사탄 알레……페……. / (거인 소멸) / 마슈 : 플루토, 격파 완료했어요. 마스터, 고생하셨어요. / 의외로…… 그냥 거인이었어…… / 마슈 : 그, 그렇죠. 말하는 것도 『파페 사탄』을 되풀이할 뿐이었고요. / 하베트롯 : 으음─, 등판할 때만 임팩트가 넘쳤어……. / 카독 : 결국 『파페 사탄~』의 의미도 알아낼 수 없었지. 전투 중에 아무 일도 안 일어났으니……. / 괜찮아, 작가가 친히 대답해 줄 거야 / 단테 : 후후…… 『파페 사탄~』의 의미를 설명하기에는 여백이 좀 부족해……. / 메타트론 잔느 : 아무 말이나 한 거야 / 단테 : 아아아아무 말 아니에요…….-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6 ??? : 뭐야 뭐야. 어째 소란스럽다 했더니 뭘 하는 거야, 너희? / ……헥토르!? / 단테 : 빛나는 투구의 헥토르, 트로이아의 대영웅……!? 사인받고 싶어……. / 카독 : 헥토르는 분명 제1권 변옥(림보)에 있어야 할 텐데…… / 단테 : 『신곡』에선…… 그렇지……. / 헥토르 : 소환된 건 거기였는데 말이지……. 공교롭게도 워낙 할 게 없어서 출장 나왔어. / 마슈 : 출장……이요? / 헥토르 : 현재 지옥은 고통만 있는 세계가 아니거든. 특히 【탐욕】의 제4권은 더 그래. 지금은 보잘것없는 경비원이야. ……그래서, 너희는? 보아하니 그냥 죄인은 아닌 것 같아 보이는데. 그러고도 100억 QP를 원한다고 떠들고 다니잖아. / 모리어티 : (말할지 말지는 자네에게 맡기지) / 그게, 실은─── / (잠시 후) / 헥토르 : 핫핫하! 그거 봉변을 겪었는걸! 뭐 지옥의 관리자 카렌이라 하면 일곱 숙녀 중에서도 특히 성격이 곱다는 걸로 평판이 자자해. 이거 포기하고 100억을 벌 수밖에 없을 것도 같아. / 시간이 너무 걸리는데…… / 헥토르 : 그나저나 100억인가…….. 뭐, 까놓고 말하자면 그건 말도 안 돼. 이 지옥에 100억이나 하는 물품은 존재하지 않아. 예를 들어 2000년대라면…… 그래, 항공 모함을 산다 치면 100QP 이상일 수도 있겠지만 말이지? 그런 건 국가가 사는 거지, 개인이 소유하거나 살 만한 게 못 되잖아. 그렇다면 여러 물품을 모아 100억 QP로 삼거나…… / 헥토르 : 100억의 가치가 있는 인간을 눈앞에 세우는 등의 방법이 남지. / 카독 : 아니…… 100억의 가치가 있는 인간은 아무리 그래도 없을 거 아니야. / 헥토르 : 뭐, 그렇긴 하지. / 단테 : 후후…… 헥토르 공이라면 100억이라 봐도 되지 않을까? / 헥토르 : 나한테 별 가치는 없지. 뭘 어쩌든 결국 망국의 장수거든, 이 아저씬. / 단테 : ……아니, 내 생각은 그렇지 않아……! / 모리어티 : 이봐 단테, 진정해. 중요한 건 자네의 가치관이 아니라 이 권역 관리자의 가치관이야. ……제법 어려운 문제군. 그 카렌이라는 관리자, 영웅을 동경하는 성질이 아니야. / 단테 : ……으으음…… 그건…… 그렇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7 단테 : ……넌 분명…… 메소포타미아의 악령. 그녀하곤 상성이 심하게 안 좋나. 더불어 내 갓작품에 등장하는 것도 아니니. / 릴리스 : 지 작품을 갓작품이라니. / 단테 : 후후…… 내 책을 망작이라 부르기엔 평가가 너무 좋아서…… 난감한걸……. / 릴리스 : 안 난감한 표정으로 말하지 마.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8 조용하다…… / 마슈 : 그러게요. 밤하늘은 별과 달이 없이 썰렁하고 캄캄할 뿐─── / 카독 : 지금 우린 혼자가 아니라 괜찮지만 원래는 혼자서 걷는 곳이겠지. / 단테 : 후후…… 원래 지옥이란 그런 곳이야……. / 모리어티 : 아니, 자네는 스승인 베르길리우스와 함께 지옥을 다니지 않았나? / 단테 : ……이야기 전개상 해설자가 필요했거든……. 단테(내)가 주인공인 이상, 지옥에서 문제가 생기면 대처할 수가 없으니…… 작극상의 필연이란 거야……. / (잘 와닿지가 않네) / 단테 : 너도…… 글쟁이가 되면 알걸……. 『여기서 위기에 빠지지만 주인공이 재치를 발휘하여 대역전』 이건…… 역전할 방법을 떠올리는 데까지가 시련이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9 메타트론 잔느 : 좋았어─, 튀자, 짜식들아─! / 모리어티 : 프톨레마이오스! 고대의 현자여! ……감사하지! 사례품을 주지는 못 하지만! / 단테 : ……안녕히. 나의 스승과 닮은 분이여……!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0 지쳤어…… (똑똑똑) / 들어와 / 단테 : 실례할게. ……나 원, 역시 피로에 절어 있구나……. 너한테는 역시 지옥이었나 봐. 상태는 어때? 두통이나 구토감은 있어? / 뇌의 안 쓰던 부분을 쓴 것 같아 / 단테 : 그렇겠지. ……하는 수 없지,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나 들려 줄게. 어느 날, 천사와 악마가 논쟁을 시작했는데─── / 변호사는 지옥에 다 있단 거? 그거 모리어티가 얘기하지 않았어? / 단테 : ……아니, 그거 아니야. 하지만 잠깐 기다려 줘. ……. ……. / 단테 : ……미안해, 그거 맞아. / 뭐 하려고 시간 끈 거야!? / 단테 : 후후…… 나라면 멋들어진 스토리를 하나 더 생각해 내나 했는데…… 전혀 생각이 안 나더라……. 시간 제한이 있었고…… 장르도 내 주력이 아니었다 보니…… 이거 참……. / 주력 장르라면─── / 단테 : 물론 연애야. 그렇지 참. 너…… 좋아하는 사람은 있어? 아니, 잠깐. 네가 좋아하는 사람을 맞혀 볼게. 이 연애작가, 단테 알리기에리가……. 네가 좋아하는 사람은…… 아니, 사람이 아닐 가능성도 있나. 네가 좋아하는 『개념』은 밝아? 어두워? 네, 아니오, 아마도 그렇다(부분적으로 맞다), 아마도 아니다, 불명, 이 오지선다 중에서 골라 줘. 그럼 다음 질문. 네가 좋아하는 『개념』은─── / (잠시 후) / 단테 : 그래…… 네가 좋아하는 『개념』은 카리…… 아니지, 다다익선호……! / 단테 : 어때? / 맞아 맞아, 그 용맹한 모습이 아주…… / 그럴 리가 없잖아 / 단테 : 상처받았어……. / (잠시 후) / 단테 : ……후후, 아까웠는걸……. / 전혀…… / 단테 : 그래도 뭐, 네 장점을 하나 이해했어. 너는 좋아하는구나. 네가 지금까지 거쳐 온 모든 것을. 분노를 느끼거나 슬퍼할 때가 있어도…… 그 안에는 사라지지 않는 사람에 대한 신뢰가 있어. 때로는 그걸 용서할 수 없는 적에게도 품지. 너는 자기 감정에 고민한 적이 있을 수도 있을 거야. 하지만 그건 인간의 흔한 미덕이야, 너. ……흔하긴 해도 멋진 것이지. 후후, 피곤할 때 실례했어……. 그럼 잘 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1 모리어티 : 자, 이젠 건네받은 매뉴얼에 따라 천사를 기동시켜 볼까……. / 단테 : 후후…… 메카를 기동시키는 건 로망 넘치지……. / 모리어티 : ……뭐 부정은 안 하겠는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2 메타트론 잔느 : 애당초. 단테는 평소에 요리 당번 안 하잖아. / 단테 : 후후…… 청소는 똑바로 하고 있습니다……. / 메타트론 잔느 : 요리는? / 단테 : ……못 해요……. 기름 튀는 거 무서워요……. / 카독 : 애냐고! / 모리어티 : 하하하하하! 애가 맞아, 단테는. 음, 시리얼과 우유. 신나는 아침상 아닌가. 이제 홍차만 있으면 완벽해. 영국인은 홍차가 없으면 살아갈 수 없거든! / 단테 : 나 원. 그렇다면야. ……일주일 기다려 줘. 진짜로 신나는 아침상이란 걸 보여 줄게……. / 모리어티 : 일주일이나 어떻게 기다려. 자, 얼른 먹고 토론을 개시하자! / 단테 : ……일주일……. / 카독 : 시무룩해졌네……. 그래도 일주일은 못 기다려, 나도. / 단테 : 그럼 10시간……. / 카독 : 그건 저녁이거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3 모리어티 : 메타트론이라 하면 숫자의 방대함으로 유명하거든. 분명…… 10의 은총, 136만 5000의 축복, 72의 날개, 36만 5000의 빛나는 눈, 49의 보석이던가. / 단테 : ……후후. 뭐가 뭔진 몰라도 뭔가 엄청나……. / 메타트론 잔느 : 작가답지 않은 어휘력 부족. / 단테 : 후후…… 일주일만 시간을 주세요……. - 페이틔 그랜드 오더의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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