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폰으로 들어오신 분들 안내, 검색방법

PC화면 기준으로 좌우에 보이는 사이트 메뉴가 스크롤을 내려야 보입니다.
스마트폰의 검색은 최상단 우측의 돋보기를 눌러주세요.
PC의 검색은 최상단 우측의 돋보기 모양 칸을 클릭하고 적어주세요.


※ 모바일 페이지의 좌우 메뉴 링크

모바일 페이지에서 좌 우 사이드 매뉴가 아에 보이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접수되어서 찾아가는 링크를 마련했습니다.

좌측 페이지 바로가기 버튼
(각 문서의 대분류(용어사전, 인물일람 등)를 정리하였습니다)
우측 페이지 바로가기 버튼
(게시판, 채팅창, 그 외 잡다한 것을 정리하였습니다)

간단한 TIP & 알림(좀 더 자세한 내용은 운영방침 & 메뉴설명 항목을 참조해 주세요)
● 이 사이트는 타입문의 공식 사이트가 아니며 공신력이 없습니다. 그냥 타입문 작품의 팬이 이것저것 끌어 모으고 있을 뿐입니다.
● 설정놀음은 그 작품을 직접 접하지 않고 정리된 글만 근거로 들면 사심이 들어가 왜곡되기 마련입니다. 가능하면 설정놀음 하기 전에 원작을 플레이하도록 합시다.
*1와 같이 푸른 색에 작은 글씨와 *로 표기된 부분은 각주입니다. 클릭하면 문서 하단에 있는 해당 문단의 근거가 되는 번역문으로 자동 이동합니다.
이텔릭체로 표기된 부분은 저의 추측이 강하게 들어간 내용입니다. 신뢰도가 떨어지니 정확한 정보를 원하시는 분은 옆에 달린 각주를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텔릭체 이외의 본문도 제 실수로 잘못된 내용이 있을 가능성이 있으니 정확한 정보를 원하시는 분은 본문보다 각주 위주로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사실 각주도 과거 번역은 번역기 의역 땜빵이 많아서 100% 신뢰를 보장할 수 없습니다.
● '템플릿'은 문서의 기본 틀을 잡기 위해 만든 페이지며, '보조페이지'는 항목의 용량이 50kb를 넘길 수 없어서 분할한 문서입니다. 관리용 페이지이므로 딱히 볼 것은 없습니다.
● 고유명사의 표기 기준은 딱히 없습니다. 일관성이 없으니 정확한 표기는 다른 곳을 참조해 주세요.
● 일단 형식적으로는 각주에 인용하는 번역을 타입문 측의 가이드라인(장문의 인용 금지. 단문의 인용은 허용)에 맞추고 있고 공의 경계페이트 제로 같이 정발된 작품은 정발되기 전 일본에서 정식 서적이 아닌 카피지, 동인지 형태로 나온 버전의 번역을 쓰고 있습니다만... 허울뿐인 주장인 건 사실이니 저작권을 가진 측에서 삭제 권고가 들어오면 지우겠습니다.
● 백과사전 컨셉 사이트는 그 쪽의 컨텐츠(데이터베이스) 만들 목적으로 여기 거 그대로 퍼 가지 말아 줘요. 제가 뭐 갑질할 입장은 아니지만 그렇게 퍼 가면 의욕이 사라집니다. 그 외의 펌질은 출처가 여기라고 명기하시면 퍼 가셔도 됩니다. 사실 표기 안 하셔도 제가 뭔가 할 수 있는 건 없습니다만 제 의욕이 사라집니다.




개요


나스 키노코가 시나리오를 작성하고 페이트 시리즈의 작가들이 왕창 동원된 대규모 프로젝트이자 정사에서 파생된 평행세계다.*2*3
구체적으로는 나스 키노코가 튜토리얼과 오프닝, 최종장을 담당하고 나머지는 나스와 히가시데 유이치로, 사쿠라이 히카루 3인이 분업했다.*4

특이점의 영향이니 뭐니 하며 정상적인 세계라면 일어나지 않을 온갖 특례와 이상사태가 발생하는 이 세계는 인리정초적으로 보면 어디로도 이어지지 않은 가지다.*5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세계(서기 2015년)의 정의와 정세, 칼데아에 관한 설명, 퍼스트 오더 당시의 칼데아

※ 이 항목은 칼데아에 관한 전제적인 설명을 겸합니다.

■ 이 세계는 서로 양립할 수 없는 마술과 과학이 손을 잡고 인간을 더 오래 번영시키기 위해 인리계속보장기관(人理繼續保障機關) 피니스 칼데아(줄여서 인리보장기관 칼데아)를 만들었다.*6 두 기술을 융합하여 세계를 관측해 인류의 결정적인 절멸을 막는 특무기관이다.*7 인간의 손에 들어가지 않은 최후의 개척지 남극의 한 가운데 6000m 높이의 설산에 위치한다. 아직 신비의 잔향이 남아 있어 자체적으로 은폐 효과를 발위하는 설산을 추가적인 결계로 보강해 완벽한 기밀장소로 만들었다.*8 여기서 말하는 인리(人理)는 인간을 더 오래 번영시키기 위한 인류의 항해도를 마술 세계에서 부르는 호칭이다.*9 그리고 인리정초는 해당 평행세계의 100년 후 인류의 존재유무를 기준으로 그 세계를 존속시키냐 마냐를 결정하는 시스템이다.
→ 여기서 서기 1950년에 사상 기록 전뇌마 라플라스가 만들어졌다. 이후 1990년에 유사 지구 환경 모델 칼데아스가, 1999년에 근미래 관측 렌즈 시바가, 2004년에 수호 영령 소환 시스템 페이트가, 2015년에 영자 연산 장치 트리스메기리토스가 완성되었다. 이 모든 것을 응용해서 본격적인 인리를 위한 시스템, 시간여행으로 과거에 가서 시공의 특이점을 찾아 해명하거나 파괴하는 것으로 인류를 보전하는 그랜드 오더 시스템이 개발 중이었으나 갑자기 항후 인리정초를 위한 100년은 보장 받을 2015년 이후의 인류의 미래가 절멸이라는 사실이 판명되었고 2004년의 후유키 시에 관측할 수 없는 영역이 나타났다는 것을 파악해서 그것이 인류 절멸의 원인이라 가정해 실험 단계의 그랜드 오더를 강행하게 된다.*10
→ 설립 자금은 시계탑의 12로드 중 하나인 어님스피어가 출자했다. 전 소장 마리스빌리 어님스피어어님스피어의 전 당주였으나 3년 전 죽었고 학생일 적의 올가마리 어님스피어가 차기 소장을 맡았다. 하필이면 그 때 칼데아스의 미래가 보이지 않게 되서 시계탑과 스폰서에게 원래대로 해 놓으라 까이고, 거기에 올가마리가 로드 가문의 일원이면서 마스터 적성이 없어서 어렵게 굴러가고 있었다.*11
→ 중요성 때문에 연구시설이지만 규율이 군대와 같다. 소집한 마스터 후보들에게도 까라면 까는 도구가 될 것을 요구했으며 반발하자 해발 6000미터의 눈 산 위에 있는 칼데아에서 도구 없이 알아서 탈출해 보라며 밀어붙인다.*12
→ 이들은 그랜드 오더 계획을 학문의 성립, 종교의 발명, 항해기술의 획득, 정보전달기술의 발전 같은 별의 개척에 뒤지지 않거나 오히려 웃도는 계획이라 여기고 있다.*13

■ 본래 어님스피어의 칼데아는 이름 그대로 평범한 천문대에 지나지 않았으나 마리스빌리 어님스피어가 2004년에 벌어진 후유키 시성배전쟁에 참가해 우승하여 소원을 빈 후로 대성했다. 그 전에는 칼데아의 연구는 탁상공론이라고 까였으나 2004년 이후로 압도적인 속도로 결과물이 속속 나와 평가도 뒤집혔다.*14 성배전쟁 당시 어님스피어는 후유키 시에 가기 전에 칼데아의 기술력으로 캐스터(솔로몬)을 소환했다. 즉 칼데아 소환 제1호 영령캐스터(솔로몬)이다. 마술사라면서 제3마법에 관심이 없고 그저 인리를 지키고 싶었던 마리스빌리는 성배전쟁의 승리자를 세이버 조로 위조하고, 자금이 부족해서 못 만들던 칼데아의 핵심 시스템 칼데아스를 만들기 위한 부를 성배에 빌어서 얻었다. 성배전쟁에 참가한다는 강수를 둔 건 칼데아스를 가동시키기 위해 필요한 전력이 한 국가가 6개월 돌아갈 분량이 필요하고 본인의 수명이 10년 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나름대로 노력해서 해양유전기지 세라픽크스, 이전에 간신히 사들인 프랑스의 원자력 발전소 하나를 확보했지만 이걸로는 턱도 없었고 다른 시계탑의 로드라던가에게 약점 잡히지 않고 자기 의향대로 부릴 수 있는 동력원을 구한 것이다. 한편 파트너인 솔로몬은 그야말로 마리스빌리가 하고 싶은 대로 하라는 마인드라 제3마법을 달성하기 위해 자신을 령주로 자결시켜도 아무래도 좋다고 했으나 마리스빌리는 그에게도 사적인 소원을 빌 권리를 주었다. 솔로몬은 자신이 경험하지 못한 인간성을 바래서 인간이 되겠다는 소원을 빌었다. 단순한 수육이 아니라 영령으로서의 모든 걸 버리고 그냥 평범한 인간이 되었고 그것이 로마니 아키만이라 불리게 된다.*15*16 아무튼 이렇게 마리스빌리가 찾은 동력원인지 칼데아에는 '프로메테우스의 난로'라는 마력 등을 생산하는 장치가 언급된다. 인리소각당한 1부 당시 연료가 떨어져 간다 싶으면 슬쩍 멀린비스트(게티아)에게 들키지 않을 정도의 장작을 던져 줬다.*17

■ 칼데아에서 다루는 기술을 네 가지로 정리하면 '가상 지구의 관측', '인간영자로 만들기' '전뇌공간에 영령 소환', '영자화한 인간을 과거로 전송'이 된다. 넷을 합쳐 레이시프트라고 부른다. 페이트 엑스트라의 세계에서 마술사(위저드)가 하는 일과 비슷하다.
→ 지구환경모델 칼데아스는 직경 6m 정도의 거대한 지구본처럼 생긴 것으로*18 지구라는 혹성이 이 있다고 가정하여 그 혼을 복원하여 만든 작은 지구다. 다른 위상에 있기에 이 세계의 인간의 지식, 상식으로 자세한 상황을 읽어낼 수 없지만 표층에 도시의 불빛이 있는가 없는가를 관측렌즈 시바로 읽을 수 있다. 이걸 분석해서 미래 인류의 계속을 보장하는데 항후 100년은 보장되던 것이 느닷없이 2016년 7월에 인류가 절멸한다는 결과가 관측되었다.*19
→ 의사천체 칼데아스레흐 라이놀, 정확히는 올가마리 어님스피어와 공동으로 개발한*20 근미래관측렌즈 시바로 관측하는 것으로 과거와 미래에 무슨 일이 있을지 측정한다. 이 렌즈로 칼데아스를 보면 미래의 자세한 부분은 모르나 어떤 지역에서 어느 규모의 문명이 발달해 있는가를 읽어낼 수 있다. 2부에서 공상수가 낙하해 이문대로 인류사를 덮어버렸을 적 칼데아의 관제실에 여러 연대의 영상이 전개되었는데 이것은 시바가 한 일이다. 시바는 칼데아 시설 거의 전역을 감시하는 모니터이기도 하다.*21*22
영령 소환 시스템 페이트는 레이시프트의 핵심 기능으로, 기본적으로 칼데아의 전 소장 마리스빌리 어님스피어가 개발했으며 이론적인 부분을 실현시키기 위해 아틀라스원에서 만들어 준 의사전자연산기 트리스메기리토스로 보조한다.*23 페이트는 기본적으로 전뇌 세계에 소환하는 걸 전제로 한다. 칼데아에 막 입관해서 수속하는 사람에게 수속할 동안 즐기라며 서번트를 소환하여 모의전투를 제공하는데 그게 그 전제가 저용된 예시다.*24 소환 시스템을 만들게 된 계기는 마리스빌리가 후유키 시 성배전쟁에 참가했었기 때문이다. 이 사실을 숨기고 있는지라 표면적으로는 과거를 살피는 전뇌마 라플라스로 마리스빌리가 우연히 2004년 후유키 시성배전쟁을 2010년 경에 봤다고 둘러대고 있다. 아무튼 그래서 서번트 소환 시스템은 후유키 시의 것을 기반으로 한다. *25 전뇌 소환이 아닌 현실 소환은 성공예가 3개 뿐이다. 각각 마리스빌리가 부른 1호(캐스터(솔로몬)), 올가마리가 소장이 된 후로 성공한 2호(갤러해드)와 3호(캐스터(레오나르도 다빈치))다.*26 플라우로스에 의하면 전지전능한 성배의 소환 능력에 비하면 미완성이라 한다.*27
→ 트리스메기스토스는 아틀라스원의 중추인 헤르메스의 차세대 기계다. 레이시프트 과정에서 어떤 시대라 해도 영자적으로 존재한다는 것을 입증시켜 과거로의 간섭을 가능하게 한다. 아틀라스원의 최신 기술 덕에 전뇌세계만이 아닌 현실세계에서도 을 전송하고 재계산 하는 것이 가능하다. 영자연산기니 하지만 실질적으로 보면 마술 이론으로 개발된 양자 컴퓨터라 해도 무방하다.*28
영자화한 인간을 관측한 과거로 날려보내는 레이시프트는 영자 다이브이기에 옆 동네 페이트 엑스트라의 세계처럼 이를 행하는 마스터마술사(위저드)로 구분된다.*29 레이시프트를 하는 자는 영자 케이스(코핀)라는 콕핏 비슷한 거에 탑승한다. 정식 명칭은 클라인코핀이며 한 후보 당 하나씩 배정되어 있어 개인등록하고 교환은 해 주지 않는다.*30 의식을 다른 곳에 보내고 몸만 남아서 살려야 하기에 기계가 생명보존을 해 주며 의료팀도 존재한다. 팀장은 로마니 아키만이다. *31 이 코핀은 영자 다이브할 적의 의미소실을 견뎌내는 보조기능을 하기도 한다.*32 코빈에는 브레이커가 있어서 시프트 성공률리 95%로 내려가면 전원이 내려간다. 비상사태가 일어날 경우 코핀은 봉인되고 오히려 코핀 밖, 옆에 있는 사람을 끌고 간다. 맨몸으로 하는 경우 성공률은 극히 낮다. 또한 코핀에는 동결 기능이 있어서 냉동인간 마냥 치명상을 입어도 일단 살린 상태로 보존할 수 있다. 이 기능은 규정 상 본인 허락 없이 할 수 없는 걸로 되 있다.*33
→ 라플라스는 기본적으로 과거를 관측한다.*34 위에서 언급한 대로 서번트 소환 시스템의 개발 동기는 라플라스로 과거를 관측하다 2004년의 후유키 시를 보게 된 것이다. 이후 인류 절멸이 관측되자 트리스메기리토스의 보조를 받아 과거 2000년 간의 정보를 캐냈다. 그 결과 관측할 수 없는 영역, 이들이 특이점이라 부르는 2004년의 후유키 시가 발견되었다.*35 레이시프트를 할 적 영자를 전이보호 하는 보조 기능도 있다.*36
→ 좀 더 상세하게 묘사하면, 코핀에 들어간 마스터의 모든 패러미터를 조사하고 정의한다. 그리고 마술 세계에서 말하는 [살아있지만 죽어있는 상자](슈뢰딩거의 고양이)를 작성해 마스터의 생명활동을 불명 상태로 만든다. 이후 의사영자분해를 개시하는데 인체와 운명력, 마스터가 부재함으로 인해 발생할 역사와 인과관계 등의 비틀림을 계산하고 가상의 수식을 세워 역사를 보정한다. 이 과정에서 방대한 전력과 마력을 소모한다. 100년 뒤 까지 보장된 인류사 지도인 칼데아스의 데이터를 이용해 레이시프트 할 시대의 상황을 파악한 후 레이시프트 할 곳으로 영자를 투영한다. 이 단계에서 코핀과 외계가 완벽히 차단되어 코핀 내부가 무의 정의가 된다. 레이시프트 할 곳에서 마스터가 실체화한다. 기본적으로 하늘에서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37

페이트 그랜드 오더에서 벌어진 초장의 사건과 이로 인한 칼데아의 피해에 관해서.
→ 이 세계에서는 영자 다이브를 해낼 만한 인간이 그리 많지 않다. 전 세계에서 총 48명을 찾아냈는데 그 중에서 주인공(그랜드 오더)는 마지막으로 온 사람이자 재능만 있는 일반인이다. 주인공을 포함해서 10명은 일반인, 38명은 마술사다. 주인공은 칼데아에 들어올 적 페이트의 시뮬레이션을 처음 겪어 뇌가 피로해져서(익숙하지 않으면 나타나는 증상이다) 첫 번째 레이시프트의 기동 실험에 참가하지 않았고 덕분에 사건에 휘말리지 않았다.*38
→ 레이시프트 실험자는 A,B,C,D로 나뉘어 있다. A팀은 실험 한 달 전에 미리 소집되서 훈련을 받았다. A팀이 먼저 파견되어 베이스 캠프를 구축하고 B,C,D팀은 대기하며 A팀의 상태를 보고 문제가 발생할 경우 개입한다.*39
→ 첫 번째 레이시프트는 테러로 실패하고, 참가하지 않은 주인공(그랜드 오더)를 제외한 적성 마스터가 죄다 휘말렸다. 관제실은 칼데아스를 제외하고 날아갔고 동력원은 박살났다. 그 와중에 시스템은 칼데아스가 빨갛게 변해 항후 100년 간 인간을 발견할 수 없다고 멋대로 떠들고, 실험 참가자들이 죄다 죽어버리거나 다쳐서 바이탈 수치가 적정치를 만족 못 하자 마침 사고현장으로 온 주인공(그랜드 오더)를 코핀 없이 멋대로 적성자로 삼아 레이시프트로 2004년의 후유키 시로 날려 보낸다.*40
→ 사건 현장에서 다쳐서 죽어 가던 마슈 키리에라이트는 레이시프트를 하기 전에 칼데아 측에서 미리 소환해 놓았던 서번트와 융합해 버렸다. 이 서번트는 폭발로 마스터를 잃었으며 마슈가 특이점의 원인을 배제한다는 조건으로 융합했으며, 이는 칼데아에서 연구 중인 여섯 번째 실험인 영령인간의 융합인 '데미 서번트'의 성공예이기도 하다. 한편 모 영령은 전투능력만 맡기고 소멸해서 진명조차 모르기에 마슈는 자신이 누구와 융합했는지, 손에 든 보구가 무엇인지도 몰랐다. 아무튼 결과적으로 마슈는 통칭 실더가 된다.*41
→ 테러의 결과 살아남은 정규 스탭은 20명도 안 되고 기능의 8할을 잃었다. 의료 섹션의 로마니 아키만이 그나마 계급이 가장 높아 임시 지위자가 된다. 최악의 상황이지만 이대로 성과를 못 내면 칼데아가 망한다. 마침 코핀에 탑승하지 않은 올가마리 어님스피어가 같이 레이시프트 해 와서 무리해서라도 성괴를 내고자 특이점 F 후유키 시에서 불안한 전력으로 도전한다.*42
→ 특이점 F 후유키에 등장하는 캐스터(쿠훌린)이 여러 수수께끼를 품고 있어 뭔가 숨겨진 게 있는 게 아니냐는 설이 있다. 현재 밝혀진 바로는 오딘이 간섭했다. 오딘비스트(게티아)이성의 신이 무슨 짓을 하려는지 다차원적인 눈으로 알고 있었으나 게티아의 계획은 막을 방법이 없었다. 그래서 인리소각을 막는 건 포기하고 대신 이성의 신과 싸울 칼데아에게 힘을 주기 위해 문제해결 도우미로 쿠훌린을 뽑았다. 의사 서번트 비슷한 걸로 만들어서 자신의 권능을 양보하고 특이점 F 후유키에 캐스터(쿠훌린)을 파견해 칼데아와 인연을 갖게 만들었다. 결과적으로 시간이 지나 이성의 신이 일곱 이문대를 만들었을 적 이문대 브리튼에 캐스터(쿠훌린)을 인연소환되게 하였다.*43

■ 위의 내용은 5장까지의 이야기이며, 6장에 들어가서 본격적인 칼데아의 뒷면이 드러나게 되는데 무슨 연유인지 설명이 서장의 내용과 따로 논다. 마리스빌리 어님스피어의 사망시기가 2016년으로부터 3년 전에서 2010년으로부터 1년 후로 바뀌었다. 그리고 마리스빌리 어님스피어 사후 올가마리 어님스피어가 소장일 적 소환되었다는 2호 서번트 갤러해드*44 마리스빌리 어님스피어 생전 데미 서번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소환한 것으로 바뀌었다.*45


캐스터(솔로몬)을 사칭하는 비스트(게티아)의 음모, 그랜드 오더 계획의 시동, 칼데아의 서번트 소환 시스템, 1부의 칼데아에 대해서.

짭퉁 솔로몬은 지구가 태초부터 혐오스러운 생태, 열악한 환경을 가졌다고 여겼으며 생명이 있는 한 이 잘못은 고쳐지지 않으니 모든 것을 원점으로 돌려 무(無)에서부터 다시 시작하도록 만들려 했다.*46
→ 이를 성립시키기 위해 솔로몬은 3천 년 전부터 음모를 꾸몄다. 서력 이전부터 마술사 가계를 이어 온 자들 중에서도 솔로몬에서 갈라진 가문의 마술각인에는 유전자 레벨의 저주가 담겨 있어 정해진 순간이 오면 발현하여 솔로몬의 72마신주가 되어 버린다. 이를 그랜드 오더(관위지정)이라 부른다. 최후의 마신주 후보인 레프 라이놀 플라우로스가 2015년에 마신주화하면 그걸로 준비는 완료된다.*47
→ 그렇게 준비된 72주의 마신은 수육해서 새로 태어났고 그 결과 모든 시대에 정박해 별의 자전을 멈추는 쐐기로 성립되었다.*48 캐스터(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저건 터무니없는 힘이기도 하지만 그 이전에 평범한 발상이 아니며 같은 천재로서 인정할 만 하다 평한다.*49 72마신주가 3000년 간의 시공 곳곳에 배치되어 모두 자각하면 그들을 이용해 3000년 분량의 지구의 최대 열량을 모든 생명체를 불태워 얻어 회수한다. 그것을 이용해 지구를 재창조하는 게 솔로몬의 최종 목적이다.*50
→ 솔로몬이 무슨 수작을 부렸는지 이 인간 말살 프로젝트인 관위지정마술사 세계의 의무이자 절대 준수 대상으로 취급 받았다.*51
→ 마신주화할 예정인 자가 죽으면 솔로몬의 프로젝트는 망한다. 따라서 저주가 담긴 마술각인이 숙주의 자살을 방지한다. 그래서 이 종류의 각인을 가진 사람은 사실 상 자살할 수 없으며, 굳이 하려면 상식을 초월한 방법을 동원해 그냥 자살이 아닌 타당한 이유가 있는 자결의 형태를 갖추어야 한다.*52 월희, 마법사의 밤, 2015년의 시계탑의 배경이 되는 평행세계는 솔로몬의 계획을 막기 위해 플라우로스는 관위지정의 룰을 뚫고 자살하는데 성공해 솔로몬의 계획은 망했다.*53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세계에서는 플라우로스가 성공적으로 마신주화에 성공했고 그 결과 인리가 소각되었다. 초장 후유키 시의 사건을 어떻게 해결하자 역사의 터닝 포인트가 특이점으로 변해서 인리보장기관 칼데아를 제외한 2015년의 인류가 전멸했다. 여기서 말하는 터닝 포인트란 “이 전쟁이 끝나지 않았다면”, “이 항해가 성공하지 않았다면”“이 발명이 잘못 됐다면”, “이 나라가 독립하지 못했다면”같은 것이다. 이것이 부정되면 인류는 그걸로 절멸한다. 흑막들의 계획으로 7개의 터닝 포인트가 역사와 완전히 반대로 뒤틀린 특이점이 되었다. 이 상황에서 특이점에 레이시프트 해 이변을 해결하고 특이점을 고치는 것이 그랜드 오더 계획이다.*54 본래 이 계획은 칼데아가 설립된 후 2015년까지 만들어진 발명품을 모두 응용해서 만든 본격적인 인리를 위한 시스템이다. 개발 단계었으나 칼데아를 제외한 2015년이 싹 날아갔다는 상황이 절망적인지라 강행하게 된다.*55 이 계획의 호칭이 인리소각의 근본적인 원흉 중 하나인 관위지정(그랜드 오더)이라 불리는 건 관위지정이 솔로몬의 은폐로 마술 세계에 있어서 최대급의 의무라 여겨지고 있으며, 이 프로젝트가 그것과 동등한 의무라고 스탭들이 인식하고 있다가 *56 급하게 시작할 적 거기에서 착안했는지 붙여 줬다. 덧붙여 처음 특이점이 발견된 후유키 시에 다이브 할 적의 계획명은 퍼스트 오더였다.*57 칼데아만 인리소각을 면한 건 로마니 아키만이 칼데아가 날아가기 전에 칼데아스의 자기장으로 보호했기 때문이다. 플라우로스는 그걸 보고 저 약삭빠른 놈을 가장 먼저 죽여둬야 했는데... 하고 푸념한다.*58

■ 이 세계에는 제대로 된 전지전능한 원망기로서의 성배가 있다. 그 공간에 있어서 마력의 사용방법을 결정짓는 것으로 세계의 룰이라 할 수 있다. 본래는 형태가 없으나 비스트(게티아)가 황금의 잔이라는 형태로 성립시켰다.*59 '아트 그래프'라는 호칭이 있다.*60

■ 아트 그래프의 소유자는 서번트를 자유롭게 소환해 강제로 사역할 수 있다. 잔느 얼터서번트를 소환해 버서크화를 시켜 광화 스킬을 부여하고 자신의 명령을 듣는 종으로 삼는다. 광화해서 다들 맛이 가 있다.*61 소환에는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리며 해당 영령이 소환에 불응하면 못 불러 온다.*62 섀도우 서번트라면 마술식을 바꾸는 걸로 단숨에 마구 소환할 수 있다.*63 플라우로스는 버서크화 없이 그냥 서번트를 소환해서 복종시킨다. 단 령주는 없다. 반항하는 자가 생기면 특수한 마술식을 부여해 제어한다.*64

성배(아트 그래프)와 특이점에 대해서.
→ 특이점이란 라플라스로 관측해 온 지금까지의 데이터에서 없었던 걸로 갑자기 나타난 구멍 같은 것이다. 구멍 자체가 정상적인 시간축에서 떨어져 있어 과거와 미래에서 고립되어 있다. 따라서 레이시프트라 불리는 시간여행으로 개입해서 특이점을 제거해도 타임 패러독스는 일어나지 않으며 오히려 통상의 시간여행보다 안정적으로 시프트할 수 있다.*65
→ 각 특이점이 있는 장소에는 비스트(게티아)가 보낸 성배가 있다. 애초에 성배의 힘이 아니면 시간여행이나 역사 수정은 불가능하고, 상배가 남아 있는 한 역사를 올바른 모습으로 돌려도 원래대로 돌아가 버린다. 결과적으로 성배를 파괴하거나 회수하거나 해야 한다.*66 여기서 말하는 성배는 그야말로 만능의 원망기다. 그 공간에 있어서 마력의 사용방법을 결정짓는 것으로 세계의 룰이라 할 수 있다. 본래는 형태가 없지만 플라우로스가 결정화해서 황금의 잔이라는 하나의 물건으로 성립시켰다. 특이점을 해결하면 그 원흉인 성배가 떠오르는데, 2장 이후로는 캐스터(레오나르도 다빈치)로드 칼데아스를 개조해서 그 안에 성배를 알아서 담도록 만들었다. 한 번에 하나만 담을 수 있지만 이것으로 일일이 성배를 회수하거나 파괴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사라진다.*67
→ 특이점의 문제를 해결, 즉 해당 지역의 그랜드 오더를 완수하면 모든 것은 본래 역사대로 돌아가며 이상현상 때문에 죽은 사람은 돌아오고 거기서 서번트들이 활약한 것도 없었던 것이 된다.*68 예외적으로 특이점 F 후유키 시흑화 세이버플라우로스에게 받은 성배 하나를 멋대로 써서 세계를 유지하고 있었기에 흑화 세이버주인공(그랜드 오더) 일행이 쓰러뜨린 것으로 2004년의 특이점F는 시공의 뒤틀림에 삼켜진다.*69 다만 2015년의 칼데아 측에서 보면 후유키 시가 날아간 것은 아니다. 여전히 뜨뜬뜨끈하게 타오르고 있다. 세이버(아르토리아)처럼 주인공(그랜드 오더)서번트로 소환한 영령이 여기로 오고 싶다고 부탁하는 경우가 있다*70
→ 특이점이 해결되면 그간 특이점 때문에 있었던 사건이 없던 것이 되면서 그 시대에 살던 인물들의 기억도 사라져 간다. 생전의 네로를 기준으로 랜서(로물루스)가 네로가 뭐 하나 레이시프트해서 왔을 적에는 아직 주인공(그랜드 오더)와 일어난 사건을 기억하고 있었으며*71 라이더(마리 앙투아네트)가 사람 많은 곳에 가고 싶다며 로마로 레이시프트 해서 왔을 적에는 주인공의 이름 정도만 기억하고 있었다.*72 덧붙여 영령이 되면 기억이 복원되는지 주인공의 서번트로 소환되서는 잘만 기억하고 있다.*73
→ 통상의 세계에서는 에미야 시로가 있는 곳에 그의 사후 영령화인 아쳐(에미야)서번트로 소환되도 공존할 수 있다. 하지만 특이점에서는 지금 올바른 것과 더 강한 것이 우선시되기에 생전의 인물이 있는 특이점에 그 생전의 인물이 서번트화한 자가 레이시프트 하면 생전의 인물은 역사적으로 이미 죽어 있는 것으로 수정력이 발동해 버린다. 주인공(그랜드 오더)서번트로 소환된 세이버(네로 클라우디우스)가 2장 로마의 특이점으로 가자 생전 내로는 죽어 있고 대신 서번트 네로가 그 자리에 있는 걸로 수정되었다.*74
→ 사실 특이점이 해결되면 죽은 자와 피해가 원상복구 된다는 것은 로마니 아키만의 거짓말이다. 죽은 사람은 사인이 특이점의 비정상적인 요소에서 본래 그 세계에서 있을 만한 사인으로 바뀔 뿐이고 특이점의 상황에서 나라가 망했으면 망한 이유가 시대에 적합한 것으로 변경될 뿐 망한 나라는 거기서 끝이다. 즉 주인공(그랜드 오더)이 한 일은 단순히 수치상으로 따지면 헛수고다. 하지만 특이점에 수복되면 죽은 사람들 다 원상복구되니 죽던 말던 방관하지 않고 한 명이라도 눈 앞의 사람을 구하려 한 주인공의 행동은 가치가 있었다. 예를 들어 7장 특이점 바빌로니아는 메소포타미아의 모든 인간이 죽는 결말이 정해져 있었으나 주인공의 분투 끝에 최종 결전 직전 500명의 생존자가 생기게 되었다. 생전의 길가메쉬는 이 점을 크게 평가해 줬다.*75 구체적으로는 돌연사 취급, 명줄이 짧았다, 다른 동네에서 온 누군가가 대행한다 같은 구멍메꾸기가 된다. 4장 런던에서 쓸려나간 시계탑은 대단하신 분들이 이미 도망쳤거나 애초에 런던에 시계탑의 인재가 집중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취급되고, 몰살당한 경찰들은 당시 시대가 순직이나 이직이 많은 시대였으니 사라져도 이상할 것 없는 것으로 취급되고, 6장 카멜롯은 사자왕 랜서(아르토리아)가 있을 수 없는 것이기에 사자왕이 죽으면서 사자왕에게 희생당한 내역은 사라졌고, 7장은 생전의 길가메쉬가 죽은 것으로 비스트(티아마트)에게 입은 피해 내역이 사라진다. 단 이렇게 구멍메꾸기를 해도 해결이 안 되는 부분이 있는데 이건 떡밥이라 한다.*76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게임 시스템 상 회수한 성배를 소모하여 서번트의 최대 레벨을 올리는 성배전림을 할 수 있다. 인게임만의 요소는 아니라 라이더(여왕 메이브)의 막간의 이야기를 보면 메이브가 성배전림을 받았다고 한다.*77
→ 실제 역사와 차이가 있는 특이점의 역사는 칼데아 전사가상에 세겨진다 한다. 예를 들어 일본 역사와 밀접히 관련 있는 구다구다 이벤트의 특이점들이 그렇다.*78

■ 특이점은 현실이기도 하고 가상의 세계이기도 하기에 주인공이 거기에 있는 것 만으로 존재가 애매해진다. 이를 칼데아에서 의미소실이 되지 않도록 언제나 존재증명을 세운다. 이게 없다면 주인공의 본래와 다른 미묘한 수치(능력)을 가진 가상의 존재가 칼데아스에 비추어지고 그 결과 2016년의 현실로 돌아올 수 없게 된다. 칼데아의 관제실에선 주인공이 조금이라도 흔들릴 것 같으면 수치를 정상치로 돌리는데 겉으로 보기에 통신만 하는 것 같은 로마니 아키만과 그 옆의 스탭들은 이 작업을 하느라 죽을 맛이라 한다.*79
→ 본래는 캐스터(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백업 없이는 못 했으나 4장 런던 특이점 해결 직후 다빈치가 로마니 혼자서도 할 수 있도록 트레이닝 하라 해서 이후로는 다빈치가 서번트로서 싸우러 가도 로마니와 스태프들 만으로 어떻게 됬다. 덧붙여 특이점이 칼데아의 시간과 가까울수록 존재증명의 난이도는 쉬워진다.*80
→ 1.5부 1장에서는 로마니가 사라졌기에 마슈 키리에라이트가 이 일을 맡는다.*81 2부에서는 주 배경이 이문대라 등장하지 않다가 시온 엘트남 소카리스가 레이시프트 시스템을 복구할 때 코핀을 개량한 결과 시간이동이 아닌 공간이동을 위해서 레이시프트를 썼다면 딱히 존재증명을 안 해도 의미소실은 일어나지 않게 되었다.*82

페이트 그랜드 오더 외에 특이저이 언급되는 걸로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에서 이슈타르의 잔향인 필리아가 만든 네오 이슈타를 신전이 있다. 이 신전은 새로운 세계의 이치를 퍼뜨리는 쐐기다. 내버려두면 특이점이 발생해 세계를 침식한다.*83

■ 이 성배가 보내진 곳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서장 후유키 시에서는 플라우로스흑화 세이버에게 넘겼다. 하지만 세이버는 세계 멸망이 아니라 이 세계를 유지하는 데 성배를 사용했다. 후에 주인공(그랜드 오더) 일행에게 흑화 세이버가 쓰러지자 세계를 유지할 성배의 힘이 사라져 그대로 이 세계가 소멸한다.
→ 1장 오를레앙에는 플라우로스캐스터(질 드 레)에게 넘겼다. 처음에는 룰러(잔 다르크)사자소생 시키려 하나 실패했고, 이에 성배의 힘을 빌려 잔느 얼터를 직접 창조해 냈다. 이후 자신을 파멸시킨 인간, , 국가에게 증오를 품어 모든 것을 멸망시키는 형태로 성배를 쓰려 했다. 실질적으로는 잔느 얼터서번트를 소환하는 식으로 썼다.*84
→ 2장 로마에서는 플라우로스가 직접 쓴다. 로마에는 인류 멸망을 바라는 자가 없다는 이유로 직접 행차한 것이다.*85 후에 궁지에 몰리자 고대 로마 자체를 제물로 바쳐 세이버(알테라)를 소환해 이 특이점의 세계를 날려버리라 했으나 알테라는 시끄럽다며 플라우로스를 단칼에 죽이고, 성배를 흡수해서 날뛴다.*86
→ 3장 오케아노스에서는 라이더(에드워드 티치)가 갖고 있었다. 생전의 드레이크가 지닌 그랜드 오더와 관련 없는 성배를 노리던 티치는 스파이었던 랜서(헥토르)에게 성배를 배앗긴다.*87 그걸 넘겨받은 이아손성배 파워로 이 세계의 왕이 되겠다는 실현될 수 없는 야망을 품고 있었다.*88 이아손 일행이 궁지에 몰리자 진짜 흑막인 캐스터(메데이아 릴리)가 냅다 성배의 힘으로 이아손을 72의 마신주의 30번인 해마 포르네우스로 만들었다.*89
→ 4장 런던에서는 흑막 중 하나인 캐스터(찰스 배비지)가 자신의 발명품 앙그르보다에 성배를 연결해서 마무를 일으켰다.*90 배비지가 쓰러지자 흑막의 리더 마토우 조우켄이 런던 전역에 퍼진 마무를 이용해 아쳐(니콜라 테슬라)광화 첨부로 소환했다.*91
→ 5장 아메리카에서는 라이더(여왕 메이브)성배를 얻어 쿠훌린을 사악한 왕으로 만들어 달라는 소원을 빌어 쿠훌린 얼터를 탄생시켰다.*92 그리고 자신의 켈트 전사 생산 능력을 성배로 증폭시켜 아메리카 대륙을 유린했다.*93 주인공(그랜드 오더) 일행에게 패배한 후 소멸하기 전 최후의 발악으로 28인의 괴물 전승과 성배의 힘을 합쳐 72마신주 28마리를 소환해 버린다.*94 최후에는 그 성배를 넘겨받은 쿠훌린 얼터가 72주 마신주의 38번 마신 할파스를 강림시킨다.*95
→ 6장 카멜롯에서는 특이점이 아니며 인리소각을 할 생각이 없는 라이더(오지만디아스)가 소환되자마자 자신을 소환한 십자군들을 때려부수고 성배를 탈취해 와서 스토리 상의 비중은 별로 없고 대신 사자왕 랜서(아르토리아)신령의 힘으로 인리소각으 하려 한다.*96 후에 주인공(그랜드 오더) 일행이 사자왕과 싸울 정도로 성장한 것을 보고 세계를 구할 자인지 테스트한다며 성배의 힘으로 72마신주의 7위 아몬에 이집트의 아몬 라 개념을 쑤셔넣어 자신을 아몬 라로서 현현시킨다. 쓰러뜨리면 원래대로 돌아와서 성배를 넘겨 준다.*97
→ 7장 메소포타미아에서는 비스트(게티아)가 자기 말로 부리려고 사망한 엔키두의 시체에 인격을 쑤셔넣어 만든 수하 킹구에게 성배를 주었다. 어벤저(고르곤)에게 티아마트의 권능을 부릴 수 있도록 힘을 제공했다. *98 이후 자신과 연결된 고르곤이 사망한 결과 비스트(티아마트)가 눈을 떴고, 그 티아마트가 만든 라훔이 하는 짓이 저열하다고 까는 킹구를 라훔들이 기습해 성배를 빼앗은 후 티아마트에게 가져간다.*99

■ 위에서 언급한 비스트(게티아)성배 외에도 스토리 상 다양한 성배가 나온다.
→ 3장에서 등장하는 프랜시스 드레이크주인공(그랜드 오더) 일행이 레이시프티해 오기 전에 포세이돈이라 자칭하는 자를 격퇴하고 그가 지닌 진짜 황금 잔 처럼 생긴 성배 하나를 들고 왔다. 이걸로 물자를 마음대로 보급하며 평상시에는 몸에 넣어 수납한다.*100
→ 6장에서 강림한 사자왕 랜서(아르토리아)는 아서왕 신화에 나오는 구세주의 성배(홀리 그레일)을 갖고 왔다. 이것으로 휘하의 원탁의 기사들에게 기프트라는 특수능력을 부여한다.*101
→ 7장에서 등장하는 생전의 현왕 길가메쉬는 우르크의 큰 잔이라 불리는 메소포타미아 신화의 원망기 성배를 갖고 있었다. 정작 길가메쉬는 별로 성배를 귀하게 여기지 않았기에 라훔들에게 동력원인 특의점의 성배를 빼앗겨 죽어 가는 킹구 인격의 엔키두에게 성배를 넘기고 하고 싶은 대로 살라 한다.*102 최종결전에서 엔키두가 소멸한 후 다시 회수했다가 주인공(그랜드 오더) 일행에게 관광 포상이라고 넘겨 준다.*103
→ 종종 마스터가 없는 서번트가 소환되는 건 인간의 손에 넘어가지 않은 성배는 세계의 존재방식에 응하는 중립 마력 리소스라 강한 무언가에 자극받아서 카운터로 서번트를 뱉는 것이다. 주로 2부 로스트벨트에서 공상수에 의해 깔아뭉개진 본래의 인류사의 단말마에 응해서 이런 소환이 이루어진다.*104
→ 이벤트 시나리오에서는 대체 이게 왜 성배인가 싶은 것도 성배라 부르는데 이것은 순수하면서 고밀도인 마력 리소스를 말한다. 제대로 된 성배와 구조는 같으나 규모와 연비가 다른 그런 존재라 한다.*105 종종 이벤트의 배경으로 나오는 국소 특이점은 그냥 내버려두면 소멸하지만 특이점의 원인을 수정하면 그 원인인 성배를 획득할 수 있기도 해서 매번 개입하게 된다. 보통은 성배의 파편이라는 형태로 입수하게 된다.*106 예를 들어 2015년 할로윈 이벤트의 성배 파편은 1부 1장 오를레앙에서 성배를 회수할 적 남은 파편이다.*107

■ 이 타입의 성배에 뭔가 담아 먹는 일이 있다.
→ 1부 7장 특이점 바빌로니아에서 생전의 길가메쉬가 마지막에 성배를 넘길 적 우르크 맥주를 담아서 줬다.*108
→ 2019년 여름 이벤트에서 차원 표류한 세이버(미야모토 무사시)가 북미 서부 그랜드 캐니언에 고립되었는데 마력 공급은 불가능하고 식량은 쌀과 밀가루가 있지만 냄비가 없어서 아사 겸 소멸당할 뻔 했다. 그러다 우연히 성배를 발견했고 그걸 냄비 대용으로 써 밥을 지었다가 그간 쌓아 온 불성(仏性)이 성배에 반발하여 검사로서의 면모를 빼앗아 일종의 천마가 되었으며 검사의 면모를 빼앗긴 영향으로 무사시는 버서커가 된다.*109 사건이 해결된 후 무사시는 칼데아로 연행되어 성배로 이상한 짓 하지 말라고 잔뜩 혼난다.*110 아무튼 성배로 밥 해먹은 이 초유의 사건은 후에도 종종 언급된다.*111
버서커(센노 리큐)성배에 차를 부어 변모시킨 성찻잔을 만들었다.*112
버서커(차차)성배에 아이스크림을 담아 먹더니 파워업해서 어벤저 클래스로 변했다.*113

■ 아트 그래프 타입의 성배는 자연계의 마력인 마나 뿐만 아니라 지성체에서 만들어지는 마력인 오드가 응축되어 만들어진 것으로 소원을 이루기에 앞서 기적을 바라는 마음이 있기에 형태를 이룬다 한다. 별의 내해에서 성배가 만들어지지 않는 건 그런 마음이 없어서가 아니냐 한다.*114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아케이드에서도 특이점이 등장하는데 그 정체는 제 6의 비스트의 유체 요비 드라코가 본가의 세계를 모방해 아케이드 쪽 칼데아를 속인 것이다. 이를 통해 성체가 되기 위한 양분을 습득했다.*115 비스트(게티아)의 인리 소각을 조소하면서도 갈채하여 그 성취를 꾀했다.*116 구체적으록 그 양분이란 온갖 평행세계에 존재하는 칼데아의 세계를 구한 구세주들의 소망을 말한다. 드라코가 가진 짐승의 권능은 구세주를 죽이는 네거티브 메사이어다. 이것으로 제1의 짐승 비스트(게티아)를 쓰러뜨린 마스터들의 소망을 자신의 뿔을 키우는 데 사용했다. 평범한 사람의 소망도 먹을 수는 있지만 양분이 안 된다. 한다.*117 아케이드에서 등장하는 마수혁은 거짓된 마신주고 이걸 일곱 특이점에 가져온 것은 요비 드라코였으며 소돔즈 비스트라 불린다. 제6의 비스트는 '도시를 먹는 자' 이다.*118 자세한 내용은 요비 드라코 항목을 참조할 것.

아쳐(아탈란테)에 따르면 아트 그래프 타입의 성배는 어떤 냄새도 안 난다 한다.*119

히로인 XX의 SF 롱고미니아드는 우주의 끝을 가르키는 계단이므로 해방하면 역설적으로 해방 장소가 우주의 끝이자 사상의 지평처럼 변한다. 즉 창휘은하 즉 코스모스는 상대를 특이점 째로 날려버릴 수 있다.*120

■ 아트 그래프 타입 성배는 말 그대로 성배 형태 또는 마력 덩어리라는 형태로 거의 형태가 고정되어 있으며 특이점이라면 무조건 존재해 왔다. 하지만 마법사의 밤 콜라보 이벤트에서는 아오자키 아오코제5마법으로 특이점을 만들고 스스로 유지를 맡았기에 성배라 할 것이 없었다. 대신 특이점 사태가 해결된 후 특이점을 날리고 고정하던 마력을 샤이니 스타의 파편에 넣은 후 쿠온지 아리스에게 가공하게 해서 위법이지만 제대로 작동하는 성배칼데아에게 넘겨준다.*121 명백한 위법 물건이라 이걸 받은 라이더(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주인공을 취조한다.*122

특이점에서 제5마법은 특수하게 작동한다. 편의상으로 등장한 순서를 따지기 위해 특이점에 도착한 순서대로 각 아오자키 아오코에게 첫 번재와 두 번재란 호칭을 붙이면 이렇다.
특이점이 건제하는 동안 특이점에서 일어난 사상은 역사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그래서 특이점에 도착한 첫 번째 아오자키 아오코가 죽어도 미래의 두 번째 아오코는 영향이 없다. 첫 번째 아오코의 소식을 끊긴 걸 확인한 미래의 두 번째 아오코는 특이점으로 도약해 왔다.*123 도약해 온 이유는 특이점을 발견했는데 그게 자신 관련이라 직감해서 타임 슬립해 왔다 한다.*124
특이점이 성장 포화해서 인류사에 뿌리를 내딪기 전 까지 미래의 아오코는 건재하기에 앞으로도 두 번째인 자기가 죽으면 세 번째 아오코가, 그 다음엔 네 번재 아오코가... 를 반복할 거라 한다. 이것을 아오코는 '아오자키식 로켓 펜슬 시행법'이라 부른다.*125
제5마법 하면 따라오던 부채 문제는 첫 번째 자신의 시체가 부채고 특이점을 소거하면 빚이 탕감되어 결과적으로 아무 문제도 일어나지 않는다.*126
→ 미래에서 본인을 분신처럼 파견한 건데 서번트 시스템이나 본인 분할 상법 레이시프트라는 느낌이다.*127
특이점에 온 첫 번째와 두 번째 아오코는 기억을 공유하지 않는다.*128 다만 이틀의 시간이 지나면 정보 통합이 이루어져 첫 번재 아오코의 기억이 두 번째 아오코에게 공유된다 한다.*129
시간여행으로 특이점에 온 각 아오코는 같은 시간에서 파견된 게 아니다. 첫 번째 아오코는 어딘가에서 세계멸망 직전을 목도하고 그걸 해결할 수 있는 곳이 이 특이점이라 판단해서 왔다. 두 번째 미래의 아오코는 그냥 특이점이 있으니까 왔다 정도의 위기감이었다.*130
특이점이라 할지라도 제5마법으로 또 다른 자신이 살아 있는 시간과 장소로는 도약할 수 없다. 같은 시간여행일지라도 평행세계론적인 제2마법이라면 가능하겠지만 제5마법으로 자신이 살아 있는 사상에 도약하는 건 불가능하다. 한 세계에 두 아오코가 존재할 수 없다. 그래서 첫 번재 아오코가 죽은 후에야 두 번째 아오코가 이곳으로 도약해 올 수 있었다.*131 ...... 라고 해 놓고선, 현재 아오코가 있음에도 다른 곳에서 온 아오코가 죽는 사태가 발생했는데 이건 그냥 미래의 자신이 계산을 삐끗해서 이리 된 것 같다 한다.*132
→ 작중 아오자키 아오코의 모습이 1991년 기준인 건 '10년 전 모습으로 있는 미래'에서 찾아왔기 때문이며, 특이점 바깥 연대(현재)의 2001년 지구 어딘가에 있는 아오자키 아오코는 제대로 10년의 나이를 먹은 어른이 되어 있을 거라 한다.*133
→ 제5마법은 특이점이 감당 불가능하면 미래로 날려버릴 수 있다. 마법사의 밤 콜라보 이벤트에서 1999년의 아오자키 아오코샤이니 스타를 감당할 수 없다 여기자 2년 뒤로 날렸다. 이렇게 날려버린다면 2001년의 특이점의 제작자는 아오코로 취급되며, 특이점을 유지하는 마력도 통상의 성배가 아닌 아오자키 아오코가 맡게 된다. 아오코의 마력량은 실로 막대한지라 마력량이 팍 줄어도 특이점의 원동력이 될 수 있었다.*134 참고로 2년 뒤로 2001년으로 날려버린 특이점이 다시 과거의 1999년으로 로 돌아가지 않도록 아오코가 고정해 놓고 있으며, 고정을 풀면 도로 특이점은 1999년으로 되돌아간다.*135 이렇게 시간을 되돌려버리는 기술을 역행운하 특이점이라고 부른다.*136
제5마법에 의한 특이점으로의 전이는 굉장한 멀미를 유발하는데 레이시프트할 때 생기는 멀미랑 거의 같다 한다.*137 그리고 제5마법을 쓰는 게 레이시프트랑 비슷하게 느껴지고,*138 제5마법을 쓸 때 레이시프트의 빛과 흡사한 게 발생한다.*139 대놓고 레이시프트제5마법이 관련이 있다는 떡밥을 던지고 있다.

■ 베이스 캠프에 관해서.
주인공(그랜드 오더)은 인간이기에 영자 다이브를 해서 특이점에 가도 먹고 자고 쉬어야 하며, 그리고 전력이 될 서번트를 소환하려면 좌표가 필요하기에 일단 특이점으로 파견되면 그 곳의 가장 강한 영맥에 베이스 캠프라는 것을 설치한다. 설치법은 마슈 키리에라이트로드 칼데아스영맥이 있는 곳에 박으면 촉매로 작용하여 알아서 형성된다. 그러면 소환 서클이 성립되어 영령 소환 시스템 페이트로 소환했던 서번트를 전력으로 소환할 수 있고 칼데아 측에서 주인공이 먹고 잘 보급 물자를 전송해 준다. 일반적으로는 그 시대나 장소에 가까운 서번트가 주로 소환된다.*140*141
칼데아 식 소환서클은 세컨드 오너라는 영맥의 주인이 마술식으로 영맥을 보호하면 잘 설치가 안 된다. 페이트 제로 콜라보레이션 이벤트에서는 해체전쟁 당시 후유키 시영맥 위치를 연구한 캐스터(제갈공명 - 로드 엘멜로이 2세)가 죄다 박살내서 설치할 수 있었다.*142
이문대 아틀란티스에서는 영맥을 죄다 파괴하는 것으로 설치를 막아버렸다.*143 올림포스에서는 토지가 의 것이 되어 영맥도 신조적으로 변했고 그래서 영령 상시소환에 필요한 마력 확보가 불가능해졌다.*144

■ 레이시프트에 관해서. 일단 레이시프트란 영자화시켜 특이점 한정이지만 과거에 보내는 시간여행의 일종이다.*145
→ 한 번 할 때마다 막대한 전력을 소비한다. 그 소비 비용은 기묘한 점이 있다. 아쳐(다윗)의 막간의 이야기에서 그 소비 비용을 이야기하는데 처음에는 한 번에 직원 한 사람의 일급이 날아간다 했었다.*146 근데 이게 부족하다고 생각해서인지 어느 사이엔가 텍스트가 직원 한 사람의 월급으로 바뀌었다. 그리고 이것도 부족했다고 여기는지 2021년 6월 11일에 직원 한 사람의 연봉으로 바뀌었다.(출처 : https://demonition.com/blog-entry-90800.html) 칼데아의 평시 전력 소모량에 비유하면 특이점 수복 규모의 레이시프트에 전력 2달 치가 들어간다 한다.*147
→ 기본적으로 폭탄 테러를 당해 스탭이 20명도 되지 않은 상태의 칼데아에는 레이시프트 적성을 가진 자가 주인공(그랜드 오더) 한 명 뿐이나 이런저런 이레귤러스러운 상황이 일어나 요상한 레이시프트가 작중에서 등장하곤 한다.*148
→ 주인공이 계약한 서번트는 레이시프트에 따라갈 수 있다. 순수한 악인과 계약할 일은 없기에 주인공이 있어야만 레이시프트가 가능한 주인공의 서번트들은 뭔가 범죄를 저지를 가능성은 없다. 하지만 시공을 일그러뜨릴 정도로 강력한 서번트라면 그런 거 없이 멋대로 레이시프트를 써 버린다. 한 발 더 나가 신령 클래스의 서번트라면 주인공(그랜드 오더)와 계약하지 않고도 인과의 순서를 바꾸는 시간개찬을 일으켜 '언젠가 주인공에게 계약할 가능성'을 끌어 와 레이시프트를 다룰 수 있다. 한편 이를 반대로 말하면 계약하는 미래를 가져왔으니 언젠가는 주인공과 계약할 존재라는 의미가 된다.*149
대성배로 레이시프트 하면 한 번 싸워 본 특이점이 된 각 장의 라스트 보스와 싸워 볼 수 있다. 다만 이렇게 하면 불타는 후유키 시와 해당 보스가 있던 시기의 인리정조치가 잠시 특이점이던 시절 수준으로 돌아가 버린다.*150
주인공(그랜드 오더)서번트 외에 뭔가 갖고 레이시프트 하려면 시바와 칼데아스를 오작동시켜서 가져 올 것을 실체화시켜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칼데아의 비축이 사라지기에 오히려 손해를 보게 된다. 이를 방지하는 것으로 캐스터(레오나르도 다빈치)가 만든 수납대가 있다. 이 안에 넣으면 손해 안 보고 전송할 수 있다.*151 당연하지만 레이시프트 할 때들고 갈 수 있는 양도 한정되어 있다. 마차같은 규모는 들고 갈 수 없다.*152
→ 특이점이 해결되어 자연스럽게 귀환하거나, 베이스캠프를 경유한 것이 아닌 그냥 막무가내로 귀환 목적의 레이시프트를 감행하면 위험하다. 존재에 부하가 걸린다고 한다.*153
→ 레이시프트 해서 겪은 일은 사소한 것 부터 사고가 터진 것 까지 기록으로 남겨져 있다.*154
→ 각 기술의 도입 시기에 대해서. 1950년에 라플라스를 완성시키고 칼데아가 남극에 세워졌다. 1990년에 칼데아스의 시험작이 완성되어 정체가 알려지지 않은 곳으로부터 운반되었다. 자재부족으로 기동은 보류되었다. 이후 시바가 완성되었고 2000년에 데미 서번트 마슈 키리에라이트가 탄생했다.*155
이성의 신의 침공으로 백지화된 지구는 특이점이 발생하면 태양 흑점과 비슷한 검은 얼룩 같은 것으로 관측되며 본래의 지구보다 그 영향력이 막심하다.*156
→ 특이점의 발생은 본래 그 기점이 되는 본인만 미래예측이 가능하다. 타인도 어느 정도는 가능하지만 확신할 수 없다.*157
→ 계약한 서번트가 특이점에 따라갈 수 있냐의 여부는 특이점의 성질에 달렸다. 그 역사에 없는 것에 대한 규정이 얼마나 빡빡한가(이물질 혼입에 필요한 틈새가 얼마나 큰가)에 달렸다. 아종이나 소형 특이점은 이 조건이 넉넉하고 정규 특이점은 빡빡한 편이다. 치트 스킬을 지니지 않은 한 서번트는 연이나 속성, 성질 등의 관계성을 통해 얼마나 마스터와 동기화할 수 있는가를 따져서 동행 가능 여부를 결정한다. 그리고 성배를 가진 특이점의 주인이 레이시프트 할 수 있는 서번트를 제약하는 경우도 있다.*158
→ 특이점의 주인이 레이시프트에 간섭해서 일행이 엇갈리거나 엉망진창으로 소환되는 경우가 빈번해서 칼데아도 대책을 세웠다. 아종 특이점 신주쿠 때 당한 방해정보를 기반으로 세이버라면 대마력, 캐스터라면 진지작성, 어쌔신이라면 기척차단 등으로 대항하도록 되어 있다.*159 하지만 얼터 에고(아시야 도만)의 방해법이 기존 대책을 완전 무효화하는 상위 간섭이라 소용이 없었다.*160
→ 범인류사의 모르간베릴 가트와 계약하고 몇 시간 만에 레이시프트의 원리를 알아냈다. 다만 코핀을 재현할 수 없었기에 비교적 불안정하다. 범인류사의 모르간은 자신의 기억을 과거의 이문대 모르간에게 전송시키기 위해서 자신을 희생해야 했으며*161 훗날 이문대모르간이 만든 레이시프트인 '물거울' 역시 코핀이 없어 과거로 날려보내는건 가능하지만 본래 시점으로 돌아오게 하는 기능은 없었다.*162 덧붙여 모르간은 이문대란 단절세계에서 이만한 힘을 발휘하는 마술식은 비정상적이라며 기회가 되면 원초의 인과로 되돌아가 칼데아가 무엇이고 레이시프트가 뭘 위해 마련되었는지를 알아보라 한다.*163
칼데아에 소환된 이문대모르간은 멋대로 레이시프트를 사용한다.*164
→ 팔견전 이벤트에서 아쳐(미나모토노 타메토모)의 화살에 대항하기 위해 영기 포드를 꺼냈다. 탄환형의 포드 하나에 서번트 1기의 영기를 수납해 발사한다. 원리는 다르지만 컴팩트한 레이시프트같은 프로세스로 영기 트렁크와 기초를 같이하는 기술의 응용이다. 응격에 최적한 시공좌표까지 도달하면 수납된 영기가 포드에서 실체화하며 임무 수행을 끝내면 다시 영기가 포드에 수납되어 발사시보다 완만한 궤적으로 칼데아에 귀환한다. 사용자는 영기유지에 있어서 마력 소비 효율이 우수하고 단독행동을 가졌으며 응격을 위해 정밀한 사격능력이 있는 아쳐 클래스로 한정된다.*165
멜티블러드 타입 루미나에서 페이트 그랜드 오더 1부가 지난 시점의 마슈 키리에라이트소우야로 불려왔다.*166 본래 월희 시공과 페이트 시공의 차이에 대해서 항목에 적혀 있듯 월희 세계에서 서번트의 소환은 불가능하지만 레이시프트를 하다가 시공 연속체에 이해 곤란한 오류가 발생해 그랜드 오더 실증만 정지하고 레이시프트 루트 구축을 계속해 월희의 세계로 보내졌다 한다.*167
랜서(멜뤼진)의 스킬 레이 호라이즌칼데아레이시프트와 같은 원리의 영자 변환 기법이다. 제1,2재림일 때는 대량의 마력을 생성시키고 보구를 전체포구로 변화시킨다. 제3재림일 때는 보구의 위력을 크게 상승시킨 후 자신을 차원 경계선으로 감싸 모든 공격으로부터 무적이 된다.*168
마슈 키리에라이트페이트 그랜드 오더 구다구다 파이널 혼노지 이벤트에서 전국시대 일본 특이점레이시프트해서 가로(家老) 일을 한 적이 있다.*169 헌데 특이점 소거 후에도 그 이력이 남아 전국시대 일본을 다스려 본 자로 판정되게 되었다. 그래서 이마가와 요시모토가 날뛰는 특이점에 해당 토지와 인연이 있는 자만 레이시프트를 할 수 있는 상황에서 토지와 인연이 있는 것으로 취급되어 레이시프트 하는 것이 가능했다. 아무튼 레이시프트 적성에 관여하는 인연의 유무는 판정이 좀 느슨한 것 같다.*170
제5마법에 의한 특이점으로의 전이는 굉장한 멀미를 유발하는데 레이시프트할 때 생기는 멀미랑 거의 같다 한다.*171 그리고 제5마법을 쓰는 게 레이시프트랑 비슷하게 느껴지고,*172 제5마법을 쓸 때 레이시프트의 빛과 흡사한 게 발생한다.*173 대놓고 레이시프트제5마법이 관련이 있다는 떡밥을 던지고 있다.

■ 칼데아가 쓰는 영령 소환 시스템 페이트후유키 시의 시스템을 베이스로 만들었으나*174 몇 가지 면에서 조금 차이가 있다. 그래서 이를 쓰는 주인공(그랜드 오더)도 보통 마스터와 다른 활동을 하게 된다.
후유키 시의 시스템에 있는 서번트마스터패스가 연결되어 있어 상대의 기억을 꿈으로 보는 부가 효과가 더욱 강해져서 서번트마스터가 둘 다 잠들어 있을 경우 꿈 속에서 만날 수 있다. 꿈의 내용은 어느 한 쪽의 기억이 전해지고 있다면 그 쪽의 심상풍경이 보인다. 기억이 전해지지 않으면 각자 자신의 기억 속에서 가장 가까운 것이 보인다. 꿈에서 깨어나려면 특정 조건을 클리어 해야 한다. 주로 주인공(그랜드 오더)는 계약한 여러 서번트 중에서 친밀도가 높아진 어느 누구의 기억에 이끌려 꿈 속에서 어울리게 된다. 마슈 키리에라이트가 따라가는 경우가 있고 안 따라가는 경우가 있다.*175 해결해야 할 것은 기본적으로 적이다. 심상세계의 주인이 가진 어두운 감정이 괴물화한 것, 인생의 선택지에서 영령이 된 자신과 다른 방향을 선택해서 트라우마를 까발리는 또 다른 자신이라던가가 나온다. 이들을 퇴치해야 하는데 기묘하게도 꿈 속에서 영령 소환 시스템 페이트가 잘 작동해서 협공으로 때려 부술 수 있다.*176
→ 본래 후유키 시의 시스템은 보통 마술사(코토미네 키레이)라면 서번트 1명과 계약하는 게 한계이고 분할사고 같이 멀티태스킹 전용의 정신 구조와 많은 숫자의 마술회로를 갖고 있다면 3명 정도 동시 계약이 가능하다.*177 하지만 칼데아 식은 원리는 불명이나 수 많은 서번트와 계약할 수 있다. 그래서 주인공(그랜드 오더)는 소환한 수 많은 서번트를 육성하느라 바쁘다.*178
칼데아서번트 소환 시스템은 그 무지막지한 숫자의 영령을 죄다 주인공(그랜드 오더)마력으로 유지할 수 없으니 칼데아 시절의 전력 중 4할을 계약 유지용으로 돌리고 있다. 거기에 서번트들은 칼데아 곳곳에 자기 존재의 기점을 형성한지라 일시적인 수육에 가깝다. 예외적으로 캐스터(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이 시스템에서 제외되어 칼데아의 전원이 꺼져도 스스로를 유지할 수 있다.*179 본래 다빈치가 칼데아에서 세 번째로 소환에 성공하기는 했지만 영령소환 시스템 페이트가 아직 미완성이라 바로 로 돌아갈 처지가 되었다. 하지만 칼데아에 흥미를 느낀 다빈치는 로마니 아키만의 설득에 응해 어디의 인형사 씨처럼 자신의 복제 인형을 만들어 그걸 마스터로 속이는 것으로 현계한다.*180
→ 계약의 내용 상 주인공(그랜드 오더)서번트는 영기의 퇴거처가 영령가 아닌 칼데아로 되어 있다. 따라서 전투에서 당해 소멸하거나 스텔라라던가 써서 소멸한 서번트은 시간이 지나면 알아서 칼데아로 돌아오며 다시 전력으로 쓸 수 있다.*181
→ 본래라면 이 정도 분량의 서번트를 소환해서 안정시키는 것이 불가능하나, 칼데아의 개발진은 원탁의 기사들이 쓰던 원탁을 성유물로서 구해 와 가공해 소환의 촉매로 삼아 데미 서번트 프로젝트의 결과물 마슈 키리에라이트의 육체에 박아넣었다. 그러한 마슈가 주인공(그랜드 오더)의 첫 번째 서번트이기에 그녀 이후에 계약한 서번트를 모을 밑바닥이 되어 줬다.*182 시스템 적으로 주인공(그랜드 오더)의 메인 계약 서번트마슈 키리에라이트 하나 뿐이며 나머지 서번트들은 인리소각을 막기 위해 힘을 빌려주는 서브 계약 취급이다.*183
→ 2023년 여름 이벤트에서 본래라면 있을 수 없는 버서커(아르토리아 캐스터)가 둘 소환되는 일이 일어났다. 아르토리아 아발론에 따르면 이렇게 두 아르토리아 캐스터가 공존하는 이유가 칼데아식 소환술이 정당하지 않기에 버그를 쓸 수 있어 써먹은거라 한다. 잘못은 죄가 아니니 그걸 어찌 처리할지는 칼데아의 재량이 달렸다 한다.*184
→ 소환시스템은 전자식과 물리식, 마술식 방호가 상시 걸려 있고 잡금 해제에는 고르돌프 무지크라이더(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승인, 계약자인 주인공(그랜드 오더)의 시스템 기동이 필요하며 소환 자체가 마력을 엄청나게 소비하기에 스톰 보더로 본거지를 옮긴 후로는 보더의 마력로를 담당하는 라이더(네모)와 네모 엔진의 사용 허가도 필요하다. 2부 오딜 콜 주장2에서는 이 모든 걸 무시하고 소환시스템이 작동했다.*185

■ 베이스 캠프를 이용한 현지에 가까운 문화권의 서번트를 소환하거나 레이시프트를 하면서 칼데아에 소환된 서번트와 같이 특이점에 가는 것이 보통이지만 자유롭게 서번트를 소환하지 못 할 때가 있다. 이 때는 평소에 쓰지 않던 방식으로 소환하게 된다. 이들의 호칭은 자주 엇갈리다가 어느 사이부터 '간이 소환'으로 정해졌다.*186
→ 1부에서는 현재로선 거의 명백하게 간이 소환이란 개념 자체가 없었다. 1부의 미디어믹스인 페이트 그랜드 오더 코믹스 짝수장 편과 홀수장 편, 그리고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애니메이션 바빌로니아 편 등에서 역시 간이 소환의 묘사는 일절 없다.딱 한 번 캐스터(제로니모)가 '적이 랜서니 그에게 유리한 서번트를 준비해라' 라는 소릴 하는데 이전에도 이후에도 다른 언급은 없으며 간이 소환이란 고유명사의 언급도 일절 없는지라 그냥 메타성 발언 같다.*187
어벤저(암굴왕 에드몽 당테스)와 만났을 적, 1.5부 3장 시모사노쿠니에 가 버렸을 적 처럼 몸을 칼데아에 두고 꿈이라는 형태로 어딘가로 끌려갔을 때가 그런데 이 때는 서번트의 영기의 그림자를 일시적으로 부르는 식으로 소환해 싸운다.*188 이렇게 꿈으로 끌려가면 마술회로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칼데아와 연락하기 위한 예장도 기능오류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 실제로 그렇게 된 1.5부 3장에서는 어쌔신(후마 코타로)가 외부의 마력을 받은 것으로 연락용 예장을 활성화시키는 마술식이 기동하도록 했고*189 우연인지 필연인지 그 세계의 어쌔신(슈텐도지)가 주인공의 배때기에 구멍을 뚫고 휘저으면서 작동이 멈춘 마술회로를 활성화 시켜 줘서 어떻게든 됬다.*190
→ 2부에 와서는 칼데아의 조력이 사라지고 영기 그래프가 담긴 가방을 외부 전력을 공급해 서번트를 소환해야 하는지라 소환이 힘들어졌다. 이문대 러시아에서는 연을 이용해 벼락을 유도하여 영기 그래프에 전력을 보급한다는 거의 자살시도 가까운 짓을 해서 간신히 1회 분 소환 에너지를 확보해 캐스터(아비케브론)을 소환했다. 다행히 아비케브로이 만능이라 자기 공방을 설치해 1.5부 3장 당시처럼 그림자라는 형태로 일시적인 서번트 소환이 가능하게 해 줬다.*191 이문대 중국에서는 시온 엘트남 소카리스가 1회용이지만 사용하는 걸로 서번트 3기를 통상 소환하는 부스터를 만들어 줘서 그걸 쓴다.*192 이후 2019년 신년 즈음에는 영기 그래프를 트리스메기스토스2에 접속시키고 남극에 있던 시절 퇴거시킨 서번트를 다시 소환하면 그 때의 기억이 이어지게 되었다.*193
→ 2부에서 정상적인 서번트 소환이 불가능해지면 영기 그래프 가방을 이용해 전투시의 일시적인 영령 즉시소환을 해서 싸운다. 이문대 북유럽과 올림포스에서 이를 사용했다.*194*195 2부 배경의 이야기인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 콜라보 이벤트에서는 파견된 특이점에서 노움 칼데아와 연결이 완전히 끊어져 버렸고 겨우 영기 그래프 트렁크를 전송했다. 기억이 적당하게 변조되는 이 특이점에서는 라이더(사마의 - 라이네스)가 트렁크를 갖고 있었던 것이 되었고 건네받아 서번트의 영기 그림자 비슷한 것을 소환해 싸운다.*196
→ 현지에서 칼데아와 연락이 끊긴 2부 5.5장 헤이안쿄에서도 그림자 소환을 사용한다. 생전의 와타나베노 츠나)가 그림자를 다루는 걸 보고 훌륭하다 한다.*197
→ 인류사를 부정해 영령 소환을 막아버리고 영기 트렁크도 정지시켜 버린 이문대 브리튼에서도 간이소환은 어덯게 가능했다. 대신 평소보다 마력 소모가 크다.*198
캐스터(쿠훌린)이 이 소환 방식을 주인공에게 빌려서 쓰는데 신화체계가 다른 영령들을 동시에 운용하는 건 제정신으로 할 짓이 아니라 한다.*199
이문대 브리튼에서 가까이 다가가면 마력을 먹어치우는 마술사의 천적 세이버(바게스트)에 대항하기 위해 1km 떨어진 곳에서 원거리 간이소환을 시도했다. 엄청난 부담이 걸려 2명만 소환이 가능했고 그나마도 못 견뎌 토혈한다. 활성 앰플을 마구 쓰고 간신히 두 명 더 소환하기도 한다.*200*201
→ 2부 6.5장에서는 주인공이 범인류사의 마스터임을 숨겨야 했기에 소환 계열 캐스터로 위장하고 이 소환법을 사용한다.*202 소환한 서번트보구를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영법사의 병사를 소환한다고 위장하기도 한다.*203 정체를 밝힌 후에는 대규모 전쟁에 투입된지라 소환하다 마력이 부족해서 활성 앰플을 맞거나 소환하는 횟수를 아끼거나 한다.*204
→ 이러한 일시적 서번트 소환은 운명력도 소모한다.*205 그리고 앰플을 사용하면 나중에 몸이 탈나니 되도록 안 쓰는게 좋다 한다.*206
→ 2부 오딜 콜 주장2의 주요 배경인 불가역폐기공 의사 도쿄에서는 초반에 주인공(그랜드 오더)간이 소환이 부하가 걸린다는 묘사가 등장하며 어벤저를 부를 수 없었다. 이는 결의의 암굴왕, 즉 어벤저(암굴왕 몽테크리스토)의 의향이었다. 그에 비해 마스터에게 다소 물렀던 미련의 암굴왕, 즉 검은 그림자 어벤저(암굴왕 에드몽 당테스)는 소환 제한을 풀고 잔 다르크 얼터어벤저(안토니오 살리에리)를 강제로 불러들였으나 마력이 부족해서 그 뒤로는 단독으로 해줄 수 없었다. 그리고 그 시점부터 간이 소환의 부하가 사라졌는데 검은 그림자가 최종적으로 마력을 잃자 소환 제한이 다시 설정되어 부하가 부활하고 어벤저의 소환이 불가능해졌다.*207*208*209

■ 칼데아 식 소환은 서번트의 복장에 제약을 가져온다.
서번트가 소환될 때 입고 오는 복장을 영의라 한다. 마력으로 만드는 것이기에 마력을 소모하면 영의를 복제해서 남에게 넘길 수도 있다.*210
→ 칼데아 시스템으로 소환한 서번트는 위에서 말한 영의, 그리고 영기재림과 랜서(스카사하)의 특제 원초의 룬 같이 영기 그 자체를 고칠 수 있는 수단이 아니면 복장의 변경이 불가능하다. 그래서 하와이로 갈 적 그냥 영체화해서 가기로 했으나 비행기를 타 보겠다고 잔 다르크 얼터가 거부해서 무기를 영체화 시키고 서번트로서의 복장은 인식 저해의 마술을 걸어 위장하는 등의 수고를 하게 되었다. 예외가 있다면 변화 스킬을 쓰는 것인데 변화로 바꿀 수 있는 건 자신이 한 번이라도 자신이 그런 걸 했던 걸 본 적이 있어야 가능하므로 수영복이랑 연이 없을 전설 속 인물인 버서커(이바라키도지)로는 무리였다.*211
→ 단순한 천의 면적은 마력 소모를 통해 늘릴 수 있다. 다만 이러면 전투에 지장이 생길 정도로 비효율적이다.*212
→ 여름이 되면 영기를 손 댈 수 있는 자에게 부탁하거나 외부 요인으로, 아니면 간절한 소망을 품은 자의로 영기 변화를 일으키는 서번트들이 생긴다. 수영복으로의 영기변환인데 원래 의미의 영기변환과는 차이가 있어 모습만 바뀌고 내면은 거의 그대로다. 이를 임시로 서머 영기변환이라 부르고 있다.*213 메인 스토리나 막간의 이야기에서는 본래 칼데아에 있던 서번트가 수영복 영기로 변했다가 필요하면 원래 영기로 돌아올 수 있는 식으로 묘사되나*214 마이룸 대화에서는 본래 영기와 수영복 영기가 별개의 서번트로 나뉘어 서로 회화하는 모습이 나오기도 한다.*215

■ 특이점은 현실이기도 하고 가상의 세계이기도 하기에 주인공이 거기에 있는 것 만으로 존재가 애매해진다. 이를 칼데아에서 의미소실이 되지 않도록 언제나 존재증명을 세운다. 이게 없다면 주인공의 본래와 다른 미묘한 수치(능력)을 가진 가상의 존재가 칼데아스에 비추어지고 그 결과 2016년의 현실로 돌아올 수 없게 된다. 칼데아의 관제실에선 주인공이 조금이라도 흔들릴 것 같으면 수치를 정상치로 돌리는데 겉으로 보기에 통신만 하는 것 같은 로마니 아키만과 그 옆의 스탭들은 이 작업을 하느라 죽을 맛이라 한다.*79
→ 본래는 캐스터(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백업 없이는 못 했으나 4장 런던 특이점 해결 직후 다빈치가 로마니 혼자서도 할 수 있도록 트레이닝 하라 해서 이후로는 다빈치가 서번트로서 싸우러 가도 로마니와 스태프들 만으로 어떻게 됬다. 덧붙여 특이점이 칼데아의 시간과 가까울수록 존재증명의 난이도는 쉬워진다.*80
→ 1.5부 1장에서는 로마니가 사라졌기에 마슈 키리에라이트가 이 일을 맡는다.*81 2부에서는 주 배경이 이문대라 등장하지 않다가 시온 엘트남 소카리스가 레이시프트 시스템을 복구할 때 코핀을 개량한 결과 시간이동이 아닌 공간이동을 위해서 레이시프트를 썼다면 딱히 존재증명을 안 해도 의미소실은 일어나지 않게 되었다.*82

서번트를 소환한 마스터가 있으니 령주 시스템은 있으나 다른 작품둘과 달리 칼데아령주는 명령권의 기능은 희박하며 단순한 마력 리소스로 다루어져 서번트에게 령주마력을 기반으로 한 마술을 걸어 강화하거나 치료하는 데 쓰인다. 주인공이 작중에서 명령권으로 쓰는 일은 없지만 일단 다소의 효과는 있다. 사용자가 뛰어난 마술사라면 몰라도 지금 상태로 절대명령은 힘들다.*216 룰러(셜록 홈즈)에 따르면 지금까지 주인공이 서번트에게 령주를 강제 명령권으로 쓴 적은 한 번도 없다 한다.*217 마력과 복잡한 기술을 사용하여 재충전하는 것이 가능하다. 칼데아 베이스에서 마력로 여러 기와 접속하는 것으로 재충전이 이루어진다.*218 막대한 리소스를 소모할 각오를 하면 예비 령주를 준비하는 것도 가능하다. 방황의 바다마력로 여럿과 기술자들의 철야로 예비 3획을 만들거나 했다*219 대강 칼데아 식 소환 규격에 맞춰 소환된 시황제라면 령주로 제어할 수 있고 시황제가 이문대에서 발휘한 수준의 힘을 되찾으면 안 먹힌다.*220 이러한 성능 저하는 의도적인 다운그레이드로 본래보다 성능을 떨어뜨린 만큼 보충이 용이해졌다.*221
인게임 상에서는 유저가 펑펑 쓰지만 시나리오 내에서 령주를 사용하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다. 지금까지 묘사가 나온 것은 다음과 같다.
아르스 노바에 의해 붕괴하는 비스트(게티아)와 싸울 때 마슈 키리에라이트가 남긴 로드 카멜롯으로 게티아의 공격을 막고 령주를 써서 후려팼다.*222
→ 2부 프롤로그에서 한동안 데미 서번트화를 못 한 마슈 키리에라이트를 다시 변신시키기 위해 사용하고*223, 이문대의 적과 싸우는 캐스터(레오나르도 다빈치)에게 령주로 백업했다.*224
→ 낙하하는 운석을 막기 위해 버서커(스파르타쿠스)에게 도약하라고 사용했다.*225
→ 오리지널 아르테미스를 저격하다 신조병장의 반동 때문에 양 팔과 영기가 박살난 아쳐(초인 오리온)에게 령주 3획을 모두 써서 복구시킨다.*226
시온 엘트남 소카리스마슈 키리에라이트의 오르테나우스에 블랙배럴 레플리카를 증설하였는데 탄환이 령주다. 령주를 영자 챔버에 장전하는 것으로 주인공(그랜드 오더)이 지닌 마력, 체력, 운명력을 쥐어짠다. 마슈가 조준하고 주인공이 트리거를 당긴다.*227 단발 사용을 전제로 만들었지만 그나마도 단발로 쏜 후 고도의 치료술식을 준비하지 않는 한 주인공은 죽는다. 준비해서 버텼더라도 회복 없이 연발로 쏘면 심장마비 행이다. 령주가 탄환이기에 쏠 수 있는 건 전부 충전되었다는 가정하에 3발이다.*228 라이더(레오나르도 다빈치)블랙배럴의 본 기능은 마슈의 몸과 주인공(그랜드 오더)운명력에 부하가 걸린다며 가능한 쓰지 말라 하며 단순한 마력 압축에 의한 포격만 쓰도록 권장한다.*229 실제로 이걸 뻥뻥 쓴 대가로 2부 7장 기준 주인공의 운명력이 삼류 수준으로 떨어졌다.*230
비스트(소돔즈 비스트/드라코)는 자신의 단독현현령주를 조합해 초초초고속이동을 해냈다.*231
페이트 그랜드 오더 오딜 콜 1장 페이퍼 문에서 가상 세계로 납치된 주인공(그랜드 오더)는 컨디션이 망가졌는데 마술회로와 신경계의 영자화에 오차가 생겨 둘의 접속이 최적화되지 않아 에러가 발생했다. 그래서 시온 엘트남 소카리스는 엘트남의 비전 에테라이트를 주인공에게 심어 정상적인 싱경회로의 대용으로 삼은 후, 영자화과 관련된 마술회로에 관여하기 위해 마술회로와 직결된 령주 시스탬을 매개로 경로를 강제로 만들었다. 주인공의 상태는 정상으로 돌아왔지만 령주마술회로 일부가 에테라이트로 대응되었고 제어하는 건 시온이므로 두 명이서 하나의 마스터가 되었다.*232
→ 성능 저하 때문에 단독으로 공간전이를 일으키는 것은 불가능하다. 칼데아의 시설을 통해 직접적인 백업을 받거나 특이점이나 명령대상이 령주나 술식에 무언가의 영향을 주는 경우 발동할 수 있다.*233
→ 2부 오딜 콜 주장2에서 주인공(그랜드 오더)캐스터(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말을 듣고 복수심에서 깨어나 정신을 차릴 때, 폐기공에서 칼리오스트로의 질서장악에 당해 전멸 위기에 처한 어벤저들을 돕기 위해 주인공이 폐기공으로 찾아왔을 때, 이 두 장면에서 주인공의 령주가 파랗게 빛나는 일러스트 묘사가 있다. 왜 파랗게 되었는가에 대한 설명은 현재로선 일절 없다.

■ 애당초 에 존재하지 않는 자가 서번트화 하는 경우가 있다. 주로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세계에서 뻥 터진 인리붕괴와 특이점의 영향이다. 인리정초 적으로 어느 가지에도 연결되지 않은 세계인 점도 영향을 미쳤다.*234
랜서(스카사하) : 스카사하는 오래 산 결과 반 신령이 되었으며 세계의 외측, 즉 근원의 소용돌이에 몸을 두고 있다. 그 결과 마경의 지혜라 불리는 것을 얻었으나*235 대신 인간처럼 죽을 수 없다. 세계의 외측이 사라지지 않는 한 벗어날 수 없다. 성배를 얻는다면 자신을 죽일 수 있는 자를 보내 달라 한다.*236 죽을 수 없으므로 영령에 존재하지도 않으니 일반적으로는 서번트로 소환할 수 없다. 예외적으로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세계는 인리소각으로 그림자 나라도 사라져서 서번트로 소환할 수 있고, 이 상태에서 전사로서 싸우고 패배한다면 죽을 수 있다 한다. 단지 너무 강해서 전사로서 그녀를 쓰러뜨릴 자를 구하는 것이 문제다.*237*238
어쌔신(에미야) : 본래 에미야 키리츠구영령이 될 수 없으며 따라서 에도 등록되어 있지 않다. 하지만 인리붕괴가 일어난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세계에서는 여기에서만 있을 수 있는 IF라는 명목으로 수호자로 성립되었으며 이에 따라 서번트로 소환될 수 있게 됬다.*239
캐스터(아이리스필) : 애당초 영령은 커녕 싸울 일 조차 드문 이리야스필 폰 아인츠베른이지만 알 수 없는 기적같은 계기로 대성배로 돌아갔을 어느 세계의 아이리스필이 분령이라는 개념으로 성립해 영령이나 라던가에 관계 없이 일시적인 서번트화를 이루었다. 본래 그녀가 몸을 담은 대성배는 오염되어 있지만 이 분령 아이리스필은 아내이자 어머니인 측면이 크다. 그 성질은 신령 중에서도 대지모신에 가까운 형태를 띄고 있으며 그렇기에 신령은 아니지만 성질이 가깝다는 이유로 여신의 신핵 스킬 랭크 C까지 지니고 있다. 자신과는 먼 곳에 있는,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세계에서만 성립되는 수호자 어쌔신(에미야)를 지키려 한다.*240
어쌔신(잭 더 리퍼) : 어쌔신 클래스의 잭 더 리퍼는 본래 인간령의 좌에 있어야 할 소녀들이 반영웅 잭 더 리퍼라는 군집체로 반영웅의 에 등록되어 성립된 영령이다. 고로 서번트로 소환되어 직접 간섭이 가능한 상태에서 영체를 본래 있어야 할 곳으로 보내는 의식인 세례영창을 쓰면 소녀들을 인간령의 좌로 돌려 보내고 어쌔신 잭 더 리퍼의 존재는 사라져 버린다. 이것이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세계에서 실현되어 현재 에 어쌔신은 남아 있지 않다.*241 하지만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세계는 인리가 소각되었고 과거에 생겨난 특이점들은 세계가 흔들흔들 하는지라 에서 제거된 어쌔신이 다시 출몰할 수 있었다. 4장 런던의 특이점을 해결하지 않는 한 계속해서 부활한다.*242
아쳐(세이 쇼나곤) : 타입문 세계관의 세이 쇼나곤은 마쿠라노소시를 다 쓴 후 모든 것을 버리고 미련 없이 궁정을 떠났는데 이것이 인리를 지키는 수호자로서 부적합하다고 판단되어 영령이 될 수 없는 존재였다. 2020년 발렌타인 이벤트에서 캐스터(무라사키 시키부)의 왜곡된 쇼나곤에 대한 감상이 성배와 반응해서 시키부가 생각한 나쁜 쇼나곤이 만들어진 후 그것의 카운터로 진짜 쇼나곤이 소환되고 이벤트를 겪으면서 봉인한 가인의 면모에 새로운 가능성을 겸비시켜 엉망진창의 인싸 영령으로 에 등록되었다고 한다.*243
베디비어 : 본래 영령이 될 수 없었지만, 6장의 고행 끝에 성검을 반납했고, 그 결과 사자왕의 깜짝 도움인지 그의 활약을 세계가 인정한 건지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아무튼 이 소멸하는 것을 면하고 정식 영령이 되며 칼데아에 부를 수 있게 된다.*244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세계에서 칼데아에 소환되는 것 한정이다.*245
캐스터(멀린) : 살아 있는 몸으로 칼데아를 돕던 멀린은 기어이 7번째 레이시프트 장소가 자신이 태어나기 전인 기원 전 2600년 메소포타미아라는 것을 이용해 '내 몸이 없으니 이 세계에 있어서 난 죽었다고 가정한다' 는 어거지를 써서 서번트 캐스터(멀린)으로 등판하는 데 성공했다.*246 한편 칼데아의 소환에 불려나오기도 하는데 이는 단독현현 스킬을 사용해서 서번트인 척을 하는 것이다.*247
잔 다르크 얼터 : 본래라면 존재할 리 없는 룰러(잔 다르크)의 다른 측면인 얼터를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세계 1장 오를레앙에서 캐스터(질 드 레)성배로 만들었다.*248 아무튼 이것으로 창조되었고 원본 잔 다르크도 이 측면을 인정한 것으로 *249 서번트로 소환이 가능해졌다.*250
킹 핫산 : 생사의 경계가 불분명한 곳에서 죽음을 계속 접해 존재가 불명확하며 생명이라 부를 수 없는 자연현상의 영역이 되었다.*251 살아 있으면서 죽어 있는 전설이기에 제대로 된 영령이 아니지만 마음 먹으면 자의로 칼데아서번트로 소환되는 것이 가능하다. 비슷한 짓을 하는 캐스터(멀린)과 다소 연관성이 있다.*252
니토크리스 얼터 : 본래 통상 영기인 캐스터(니토크리스) 때 종종 보여주는 성난 신벌 집행자로서의 측면이 극단적으로 강하게 드러낸 상태가 얼터로 취급된다. 본래 천공신 호루스로서의 파라오가 아닌 명부신 아누비스가 현현한 상태다. 세계가 불안정한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세계에서만 성립 가능하며 본래의 인류사에는 소환될 수 없는 존재다.*253 칼데아 소환식으로도 소환 불가능하지만 이문대 남미에서 캐스터(니토크리스)가 얼터로 영기를 변경할 때 그 자체가 인연이 되어 소환이 가능해졌다.*254*255
포리너(반 고흐) : 화가 고흐와 그리스 신화의 클리티에가 섞인 환령융합령 서번트로 이런 기괴한 상태로 소환되는 건 인리가 흔들리는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세계에서만 가능하다.*256
의사 서번트 중 거의 대부분이 여기에 해당된다. 이에 대해서는 의사 서번트 항목을 참조할 것.

■ 칼데아 식 소환 서번트들은 레이시프트 한 상태나 칼데아 시설 안에서라면 칼데아의 전력을 이용한 마력 공급을 받지만 레이시프트 없이 그냥 칼데아 밖으로 나가 버리면 공급이 끊겨서 활동할 수 없게 된다. 실체화에 필요한 마력을 전지로 지급하는 것으로 나갈 수 있다.*257

■ 일반적으로 영체서번트는 영핵이 손상되면 돌이킬 수 없는 치명상을 입은 거나 같으나 칼데아는 수수께끼의 기술력으로 서번트를 집어넣으면 며칠 내로 영핵의 손상마저 수복하는 회복 포드를 만들어서 쓴다.*258

■ 인게임 상에서 서번트가 경험치를 습득하면 레벨업을 하는데 설정 상 이는 본래 능력을 되찾는 과정으로 딱히 성장하는 건 아니다.*259
8주년 모르간의 제1재림 비의 마녀 토넬리코는 레벨업을 하면 오드의 생성량이 늘어난다고 이야기한다.*260

■ 스킬 강화 시스템도 칼데아만의 것이라 한다.*261

■ 그 외에도 칼데아 소환식에는 미지의 부분이 엄청 많다.*262

칼데아서번트를 소환하게 된 이후부터 귀향이라는 시스템을 운영했다. 서번트들이 고향으로 가면 손상된 영기가 복원되는 효과(잃었거나 잊은 자신의 원전을 재확인하고 재출력함)도 있고 고향을 그리워하는 경우도 있어 희망하는 서번트에게 1년에 한 번 7일 간의 귀향을 허가했다. 자세한 설명은 안 해 주지만 지구가 백지화된 상태에서도 귀향하는게 가능하다 한다. 여름 휴가와 대비되는 겨울 휴가라는 느낌이다. 한편 스톰 보더가 습격받을 경우 귀향 간 서번트들이 강제 송환되어 트리톤 엔진에 무리가 간다는 문제가 있다.*263 2023년 크리스마스 이벤트 시기에는 칼데아서번트 중 8할이 귀향을 가 버린지라 위태로워졌다. 이리 된 건 '고향에서 산타를 기다린다 → 칼데아에서 선정된 그 해의 산타 서번트가 선물을 전해주러 온다 → 선물 GET'이라는 공식이 성립해서이기도 하다.*264


1.5부의 칼데아에 대해서.

종장에서 모든 것을 끝낸 후에는 지구는 정상으로 돌아왔지만 칼데아 바깥의 인간들은 1년 간의 공백이 새겨버렸다. 눈을 떠 보니 1년이 지나 버렸다는 상황이다. 그간 인연을 맺어 온 서번트의 경우 이 사건이 터지기 전부터 칼데아에 있었던 캐스터(레오나르도 다빈치), 그리고 일부 주인공(그랜드 오더)를 내버려 둘 수 없다는 소수의 서번트만 남고 돌아갔다. 레이시프트를 사용하면 다시 불러낼 수 있지만 세계가 이 꼴이 되었으니 레이시프트가 금지될 가능성이 높다 한다.*265

로마니 아키만이 사라졌기에 그가 하던 존재증명 세우기는 마슈 키리에라이트가 맡았다.*266

■ 이 사건의 범인 중 하나인 레프 라이놀은 형식 상 칼데아의 고문인데다 뒤를 봐 줘야 할 올가마리 어님스피어도 소멸했기에 당장 시계탑의 높으신 분들이 찾아와서 인원 재편성이라는 명목으로 1년 간의 공적을 빼앗고 잘 하면 살아남은 자들을 봉인지정에 쳐 넣을 예정이다. 스태프들은 그나마 주인공(그랜드 오더)이라도 살려 보려고 주인공이 이루어 낸 모든 공적을 없었던 걸로 데이터를 변조했다. 정치싸움에 휘말려 죽을 위험은 사라져도 그간 이룬 것을 외부인이 모르게 되는 것이나 함께 싸워 온 자들이 알아 주면 상관 없다며 주인공은 이를 덤덤하게 받아들였다.*267

■ 바깥 세상이 정상으로 돌아온 상태에서 아직 도주한 마신주들이 깽판을 치는지라 나름대로 대책을 마련했다. 대표적인 것은 전 세계에 국원을 뿌렸다. 마술사, 악마학이나 엑소시즘 전문가 등을 고용해 수상해 보이는 도시에 배치했다. 본래 이런 일은 로마니 아키만이 특기이나 메뉴얼만 남기고 사라졌기에 캐스터(레오나르도 다빈치)가 맡아서 했다.*268

■ 4장 세일럼에 와서 슬슬 문제 사항이 안정화되어 가자 시간 도약마저 가능한 레이시프트가 골칫거리가 되었다. 새로운 소장이 취임할 예정이고, 마술협회와 국제연합이 마지막 마신주의 잔향을 처리하면 레이시프트를 막아버리기로 했다. 새로운 소장의 허락이 없으면 레이시프트를 못 할 예정이다. 또한 칼데아의 노심이 딱 레이시프트 1회 할 마력만 주어져서 세일럼에의 레이시프트가 1.5부 마지막 레이시프트로 불렸다.*269

■ 4장 세일럼의 배경이 되는 통칭 미스트는 일반 통신은 물론 마술적인 통신까지 통하지 않았다. 그래서 마침 폭주해 버린 근미래관측렌즈 시바의 부산물인 백도어를 활용해 령주칼데아에 남은 서번트의 연결 구조를 사용하는 통신기를 쓰게 되었다. 령주를 지닌 주인공(그랜드 오더)만 쓸 수 있다.*270

■ 2017년 크리스마스 이벤트에서는 서번트마저 죽여버리는 메소포타미아 특제 수메르 열이 칼데아를 침략하자 다 죽어가면서 오기로 버티던 캐스터(길가메쉬)주인공(그랜드 오더)를 강제 레이시프트시켜 명계로 보내준다.*271

아쳐(제임스 모리어티)는 그간 레이시프트 시스템 쓰는 걸 몇 번 보고 자신을 포함해 몇 명 밀항시키거나 한다.*272


2부 프롤로그

1부 종장이 현실 시간에 맞추어 진행된 것 처럼 2부의 프롤로그도 현실의 2017년 12월 26일부터 시작했다.

■ 아종특이점과 72 마신주의 생존자를 모두 처리하고 2017년 12월 26일이 되어 소장 대행 일이 안 끝난 캐스터(레오나르도 다빈치)와 최후의 히든카드로 숨긴 룰러(셜록 홈즈)만 남기고 전 서번트가 퇴거하였다.*273 마술협회의 입장에서 보면 칼데아의 항전은 기록으로만 남은 활약인데다 협회의 허락을 맡지 않고 인사이동하거나 일반 스테프에게 기밀을 알려주거나 본래 7기로 제한된 서번트 소환을 마구 남발하거나 한 것 때문에 범죄자로 간주된다. 그래서 죄질을 판정하기 위해 사문회를 열기로 했다. 사문회가 끝나면 주인공(그랜드 오더)를 포함한 거의 대부분의 직원들이 해고되고 새로운 소장에 의한 신 칼데아가 발주한다.*274

■ 27일에 도착한 신 소장 고르돌프 무지크시계탑 쪽에서 신용할 수 없는 마술 이론을 쓰며 12 로드에 먹칠한 어설픈 사기꾼 집단이라 까이는 칼데아를 가치가 있다고 여겼다. 마침 러시아 쪽 용병회사 NFF 서비스가 칼데아를 사라고 접근해 와서 본래 7개 부문으로 나뉘어 기술만 시계탑이 빼 먹을 예정이었던 칼데아를 전 재산을 바쳐 통째로 사서 신 소장이 되었다. NFF 측에서 서번트는 다 퇴거했고 남은 건 찌꺼기 같은 스탭 뿐이라 해서 작정하고 독단으로 100명을 넘어가는 시계탑의 요원을 동원해 다짜고짜 청문회고 뭐고 전원 구속하려 했으나 소장 대리로 남아 있던 캐스터(레오나르도 다빈치)가 머리가 잘 돌아가는 걸 보고 작전을 변경해 스태프들을 중죄인으로 취급하되 사문회는 받게 해 줬다.*275

■ NFF 측은 마슈 키리에라이트가 속해 있었던 A팀을 노린다. A팀은 본래라면 각자 서번트를 소환하여 7기의 마스터서번트라는 편성으로 레이시프트를 할 자들이었으나 1부 프롤로그의 사고로 전원 코핀 안에 동면 상태로 있었다. 그들을 제외한 47인의 마스터들은 1.5부 시점에서 한 명씩 동면을 풀어 순차적으로 해병시켜 주었으나 A팀의 코핀은 특수한 구조라 동면을 풀지 않았다.*276 신 소장이 오면서 NFF 측의 스테프가 해방시키려 했다. 칼데아의 배태랑 스탭도 A팀의 소생 수술은 어렵다 하는데 막 온 기술자가 한다면 십중팔구 실패해 전원 사망할 것이며 반대로 그들을 죽이는 것이 목적일지도 모른다고 캐스터(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추측했다.*277

■ 게임 상에서도 리얼 타임에서도 4일이 흘러 31일이 되었다. 사문회는 끝났지만 고르돌프의 기술로는 A팀이 봉인된 코핀을 열 방법이 없어서 캐스터(레오나르도 다빈치)에게 하라고 시키자 12시간만에 열어 줬다. 하지만 내용물은 비어 있었고 동시에 칼데아스가 지구 바깥의 천체를 관측할 수 없다고 하면서 균열이 일어나고 시바는 정지해 버렸다. 그리고 칼데아가 적 세력에게 침공당했다. 고르돌프의 사병은 전멸당한다.*278
→ 적은 칼데아스를 노리는지라 상대적으로 지하 시설의 점령에는 소흘했고 그래서 칼데하 지하의 쉘터로 쓸 수 있는 컨테이너에서 농성하기로 했다.*279 서관의 스태프들은 탈출할 수 있었지만 동관의 스테프들은 수수께끼의 적 측의 서번트에 의해 모조리 눈에 짓눌러 사망했다.*280
→ 쉘터에서 마술협회에 도움을 요청하려 했으나 방송 스피커로 전 소장의 유언랑 똑같은 절규를 하는 고르돌프를 구하기로 한다.*281 어떻게든 탈출에 성공하기 직전 코토미네 키레이캐스터(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심장을 뽑아 죽인다.*282 쉘터로 쓰는 컨테이너에 도착한 11인은 6000m 높이에 있는 칼데아에서 컨테이너가 사출되어 내려갔다. 적의 저격으로 컨테이너가 박살났으나 사실 내용물은 반 년 동안 만든 특수 차륜 허수잠항정 섀도우 보더였다. 그리고 네비게이션을 위해 다빈치의 소녀 모습을 한 인공 서번트가 탑재되어 있었는데 조금 전 심장 뽑혀 죽은 다빈치의 기억이 그 스페어 보다에 들어가서 기억 만이라면 이전과 같은 저랭크 서번트 다빈치로 부활했다.*283
→ 남극은 일개 사단에 가까운 숫자의 적으로 뒤덮혀서 어디에도 탈출할 곳이 없었다. 그래서 칼데아 초기에 상정되었지만 어려움과 위험성 때문에 폐기된 '페이퍼 문'을 쓰기로 한다. 당초부터 섀도우 보더는 이것을 쓰기 위해 설계되었다. 이에 관해서는 섀도우 보더 항목을 참조할 것.*284

■ 침략자들은 A팀의 리더 키리쉬타리아 보다임의 입을 빌려 포부를 밝힌다. 인류의 문명은 올바르지 않고 그 성장은 정답이 아니라 부른다. 현재의 인류의 올바른 역사를 인리정초적으로 부르는 '범인류사'는 틀렸으며 그걸 올바르지 않아 평행세계에서 제외된 역사인 '이문대(로스트 밸트)' 출신인 자신들이 바로잡겠다 한다. 그들이 바로잡겠다는 방법은 범인류사를 처분하고 다시 신대를 부활시키는 것이다.*285*286

마스터 적성 A인 자들이 모인 A팀은 다종다양한 성격을 갖고 있지만 다들 실력주의자라 자신들 대신 활약한 주인공(그랜드 오더)에게 경의를 표할 거라 한다. 특히 반 정도는 주인공과 마음이 맞는 인물이라고 캐스터(레오나르도 다빈치)가 평했다.*287 자세한 내용은 각 캐릭터 항목을 참조할 것.
키리쉬타리아 보다임
오페리아 파무르솔로네
카독 제무르푸스
스칸디나비아 페페론치노
아쿠타 히나코
베릴 가트
데이비트 젬 보이드

성당교회에서 코토미네 키레이를 파견했다.*288 이 남자의 정체는 코토미네 키레이의 시체를 기반으로 그레고리 라스푸틴이 빙의한 특수한 의사 서번트얼터 에고(그레고리 라스푸틴)다. 여기서 말하는 특별하다는 건 의사 서번트로서 얻은 서번트 부분이 만족하고 성불해도 코토미네 키레이로서의 부분은 사라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라스푸틴의 부분은 2부 1장 이문대 러시아에서 캐스터(아나스타샤)를 차르로 만드는 소망을 품고 있었고 그것이 이루어지자 사라졌다. 남은 코토미네 키레이의 부분은 외계의 의 첨병이기도 하고 해서 다음 일을 하러 가 버린다.*289

캐스터(레오나르도 다빈치)가 만약에 대비해 협회에 제출할 소환한 서번트 목록에서 이름을 지워 버린 룰러(셜록 홈즈)가 남아 이것 저것 했다. 다빈치가 해야 했던 마술협회의 동향 조사, 영기 그래프 은닉, 각 서번트의 퇴거를 대부분 홈즈가 맡았다. 그리고 그 간 소환한 영령의 영기 그래프를 트렁크에 저장해 두었다. 강한 영맥과 전력을 확보하면 이것으로 퇴거한 서번트들을 다시 불러올 수 있다. 본래는 고르돌프 무지크의 폭거에 대비하려고 만든 거지만 칼데아이문대 측에게 습격당하면서 이것이 노려졌다.*290*291

■ 비상 사태에서 칼데아가 레이시프트가 가능하다는 것을 실전에서 증명한지라 동면에서 해방된 나머지 마스터들은 레이시프트의 적성자로서 엄청난 금액으로 정보가 팔려 나갔다.*292
덤으로 주인공(그랜드 오더)의 퇴직금이 어마어마하게 높다.*293


2부의 칼데아, 통칭 노움 칼데아에 대해서.

극소수의 칼데아 멤버가 섀도우 보더를 타고 허수공간으로 도주한 후 보더 안에서 1주일, 바끝 시간으로는 3개월 후에 유일하게 접점이 있는 이문대 러시아로 부상했다. 그렇게 1부 때보다 더 최악의 상황에서 인리를 지키기 위한 싸움이 시작되었다. 이문대 러시아와 북유럽에서 고생한 끝에 간신히 방황의 바다에 합류했고 거기서 시온 엘트남 소카리스의 도움을 받아 방황의 바다 시설 중 일부를 개조해 새로운 칼데아를 만든다. 그 중 시온이 새로 만든 트리스메기스토스 2호기가 안치된 관제실의 디자인은 개조하기 전 부터 칼데아의 것과 완전히 같았다.*294 아무튼 2주 만에 남극의 칼데아와 거의 같은 구조를 복원해 냈다.*295 아무튼 이 새로운 칼데아는 노움 칼데라아 불린다.

■ 노움 칼데아가 된 후의 싸움에 대해서.
→ 시온에 의해 이문심도라는 개념(이문대가 범인류사를 부정하는 정도. 범인류사에서 얼마나 일탈했는가를 기준으로 매겨짐)과 남은 다섯 개의 이문대를 설명받았다. 대서양의 중심에 있는 백지화 전의 바다를 가진 이문대이자 공상수의 발생원이며 키리쉬타리아 보다임이 있는 곳은 4대문명 이전 1만 2천 년 이전에 있었던 고대 문명은 말 그대로 최종 보스의 근거지이다. 중국과 인도의 이문대는 경계의 폭풍의 벽을 넓힐 생각이 없고 영국의 이문대는 별에 적응하지 못 해 수 개월 내로 절멸할 예정이며 폭풍의 벽이 아닌 빛의 벽에 가로막혀 있다. 남미의 이문대는 이문심도는 높지만 문명이 거의 죽어서 인류사에서 매우 이례적이지만 다른 인류사와 겨룰 성질이 아닌 것으로 판단되었다.*296
칼데아는 대서양 이문대를 침공하기로 하고 그걸 위해 섀도우 보더에 본격적인 항해 기능을 넣으려고 한 달 정도 잡고 개조하기로 했다. 그러던 것이 얼터 에고(타마모뷧치 코얀스카야)가 과거 고르돌프 무지크에게 넘겼던 립스틱을 좌표 삼아 방황의 바다 내부에 침입해 독을 먹여서(케이크에 독을 넣어 주인공(그랜드 오더)를 노렸는데 'for 주인공'이라 적혀 있음에도 고르돌프가 멋대로 주인공이랑 나눠 먹다가 둘이 사이 좋게 중독되었다) 일이 틀어졌다. 선쇠명맥(仙衰冥脈)이라는 이 독은 2018년의 지구에 존재하지 않는 염기배열이라 현 인류로는 재현도 해독도 할 수 없었다. 독의 내성을 가진 주인공은 감기 정도의 증상만 나타났지만 고르돌프는 10일 후 죽을 판이라 아마도 그걸 구할 수 있는 걸로 추정되는 이문대 중국으로 먼저 출발한다. 방황의 바다에서 제로세일을 하면 중국까지 섀도우 보더로 하루 만에 갈 수 있었다.*297*298 아무튼 여기도 공상절제한다.
→ 4,5장은 딱히 노움 칼데아에 문제가 생기거나 하지 않고 칼데아 측에서 출병하는 형태가 된다. 대신 매번 준비를 열심히 하고 가지만 상대의 전력이 상식을 넘어서 현지에서 고생한다. 4장 인도는 아르주나 얼터마하 프라라야로 세계를 리셋시키는지라 섀도우 보더의 허수잠항으로 도주하는 신세가 되었고*299 5장 대서양은 가기 전 노틸러스의 동기화를 완전히 끝내서 의기양양하게 출발하나 칼데아의 사람 피셜로 그 곳은 고작 배 한 척으로 어떻게 할 만한 곳이 아니었다.*300 라이더(오디세우스)가 이끄는 함대와 우주 궤도에 위치한 진체 아르테미스의 일방적인 공격에 노틸러스가 사용불능이 되었고 칼데아와의 통신도 끊겨 이문대 러시아 때 처럼 맨땅에서 다시 시작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301

캐스터(레오나르도 다빈치)가 1.5부 시기 1년 동안 영기 그래프를 하나하나 서번트들의 것을 새겨놓은 지라 그래프를 트리스메기스토스2에 접속시키고 남극에 있던 시절 퇴거시킨 서번트를 다시 소환하면 그 때의 기억이 이어지게 되었다.*302 그리고 시온이 2019년 1월 1일 새해 선물 삼아 이것 저것 개조해서 레이시프트 시스템을 다시 만들어냈다. 시바 대신 페이퍼 문을 사용하며 칼데아스가 없기 때문에 넘어가는 시대에 제한이 생겼다. 이문대에 게입하는 건 불가능하며 특이점만 개입 가능하다. 지구가 백지화 된 후의 특이점은 해를 끼치지 않지만 백지화를 해결하고 나면 다시 문제요소로 돌아가 버리기에 미리 레이시프트로 개입해서 제거한다는 느낌이다.*303 코핀은 시온이 보다 발전시켜서 시간이동이 아닌 공간이동을 위해서 레이시프트를 썼다면 딱히 존재증명을 안 해도 의미소실은 일어나지 않게 되었다.*304

■ 시온이 아틀라스 영자P(고향 포인트)인가 뭔가로 온갖 식재와 오락을 준비해 두었다.*305 그리고 어디서 구해오는지는 모르지만 해산물을 잔뜩 가져온다.*306

■ 5장 시점에서 살아남은 스태프는 토마린, 카와타, 옥타비아, 칭, 카얀, 엘론(훗날 오딜 콜 1장 [페이퍼 문]]에서 풀네임이 세레제이라 엘론으로 밝혀짐), 마카스, 징글 아벨 뫼니에르, 고르돌프 무지크, 마슈 키리에라이트, 주인공(그랜드 오더)의 11인이라 한다.*307
6장에 와서 좀 더 상세하게 설명되는데 토마린과 카와타는 오퍼레이터, 옥타비아는 라이더(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조수, 칭은 차량 정비사, 카얀은 병기정비 및 설계 담당, 엘론은 기록 서기관, 마카스는 영자공학 정비사다.*308

■ 2부 퉁구스카 이벤트에서 얼터 에고(타마모뷧치 코얀스카야)를 토벌하러 일행이 출발했을 때 트리스메기스토스 2호기가 칼데아가 전멸할 거라고 결과를 두 가지 산출했다. 시온 엘트남 소카리스는 이를 출발하는 일행에게 알려주지 않았다.*309 첫 번째는 칼데아가 순조롭게 코얀스카야의 숨통을 끊는 경우의 수로 만약 이 길을 선택했으면 무조건 코얀스카야의 자폭으로 전멸했을 거라 한다. 라이더(태공망)의 제안으로 코얀스카야와 대화하는 길을 택했기에 이 전멸의 길은 피했다.*310 두 번째는 2017년 12월 31에 이성의 신이 노움 칼데아에 직접 공격을 걸어 온 것이다. 아무도 찾아내지 못 할 것으로 예상된 방황의 바다의 위장은 이성의 신이 진심으로 임하자 3초만에 찾아졌고 거기에 의사 블랙홀을 날려줬다. 15분 뒤에 착탄하는지라 일행들이 스톰 보더에 탑승해 도주하는 사이(본래 시온은 스톰 보더를 다음 기지로 삼을 생각이었다) 시온 엘트남 소카리스방황의 바다의 다섯 문을 닫고 온다며 탑승하지 못 했다.*311 그 과정에서 페이트 시공의 네로 카오스... 그러니까 포아블로 로와인인 자가 재생(가누)의 문에서 잠깐 나온다. 진짜 방황의 바다를 만든 자 중 한 명의 제자로서 허락 맞고 나와서 방황의 바다 본체는 까마득한 과거에 인류의 눈에서 자신들을 격리하려고 우주에서 소실시켰고 다섯 문은 타임 게이트고 지구의 각 시대에 나타났던 방황의 바다는 과거에 있던 방황해에서 시대에 드리운 그림자에 불과하고 이걸 부숴 봐야 과거와 미래에서 소실된 본체에는 아무 타격이 없다고 알려준다. 덤으로 방황의 바다에 소속되는 조건은 문이 열리는 순간 그 앞에 있는 거라며 자신이 다섯 번째 문을 열어놨으니 시온에게 오고 싶으로 오라고 한다. 시온은 방황의 바다 입장에선 이성의 신이 아무래도 좋은 안건이지만 자신과 칼데아에게는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라며 그걸 우선시해야 하기에 이번 기회는 포기하겠다 한다. 이에 포아블로 로와인은 시온을 검은 대지에 태어난 소녀이며 고독하게 명계를 나는 새처럼 나아가라 한다*312 스톰 보더는 무사히 탈출했고 이성의 신방황의 바다의 에너지를 초압축시킨 후 해방하는 식으로 자폭시킨 시온에게 발이 묶여 못 따라왔다. 그리고 시온은 우미인과 비슷한 원리의 존재의 확률조작을 사용해 폭발에 휘말리지 않고 보더로 귀환했다. 트리스메기스토스Ⅱ를 보더에 이식했으며 이성의 신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불규칙적으로 이동할 것이기에 앞으로 대규모 작전은 한 번이 한계라 한다. 아무튼 이것으로 칼데아의 베이스는 스톰 보더가 되었다.*313

■ 퉁구스카 이벤트 후 스톰 보더에 트리스메기스토스 II와 시바의 본체를 탑제하고 떠돌게 된 칼데아는 유라시아 대륙을 서쪽으로 이동하면서 가끔 착륙해 남은 건물을 영자 변환해서 자원을 보급하거나 하다가 최종적으로 이성의 신에게서 안전하다고 트리스메기르토스가 예측한 북국권에 머무르게 되었다. 이후 6장에서 얻은 성검의 에센스를 무기화하는 것이 완료되었으며 시뮬레이션에 의한 시운전을 필요한 횟수만 하면 되게 되자 이성의 신과 결판을 내기 위해 마지막 이문대인 남미로 향했다.*314 그런 와중 과거 최대급의 인류사에 대한 직접공격으로 여겨지는 대규모 특이점이 관측되었다.*315 시대는 서력 1700년보다 이전이며 최저 100년 정도의 오차가 있고 관측가능한 식물의 분포로 미대륙임이 판명되었다. 신대 수준은 아니지만 마력의 관측차가 큰 규모로 변동해 마력의 파동이 끊임없이 생겨났다. 대군보구를 난사하는 느낌이었다. 인리정조차는 ERROR고 레이시프트 적성자는 룰러(셜록 홈즈), 버서커(블라드 3세)였고 여기에 오르테나우스 정비가 끝나는 대로 마슈 키리에라이트가 따라가기로 한다.*316 일곱 특이점과 비슷한 규모다. 한편 이 특이점에 대해 히에로글리프로 키워드를 적출하자 『문제없음. 반란하라. 瞼瞼』라는 메시지가 나왔다.*317

■ 2부 7장 시점에서 스톰 보더가 공간단층형 적란운(슈퍼셀), 폭풍의 벽을 돌파해 남미로 진입했다. 그렇게 도착한 이문대는 아직 대지가 나뉘지 않은 중생대 시기의 판게아 대륙이었으며(현실의 판게아와 정확히 일치하지는 않는다) 대멸종이 진행중이라 생명은 1도 없는 화산겨울 그 자체의 지옥이었다.*318
이성의 신이 남미에 칼데아가 왔음을 느끼곤 공간전이로 바로 찾아온다. 이 이문대는 자기 홈스테이 장소라며 마침 그랜드 클래스 서번트 7기를 한꺼번에 처치해서 기분이 좋으니 의사 블랙홀같은 걸 쓰지 않고 백병전으로 상대해 주겠다 한다. 이에 응해 싸우는데 데미지는 전혀 못 줬지만 마슈 키리에라이트몰드 카멜롯으로 잠깐 이성의 신을 밀어냈다. 이에 기록에서 본 테니스 같다며 마슈가 테니스 영령이라는 드립을 친다.*319
→ 그와 동시에 이문대 브리튼에서 받아 온 성검의 개념을 무장화한 성검병장, 대 이성의 신용 병장으로 범인류사의 정통성, 인리 자체를 탄환으로 장전하는 주포, 흄 배럴 레이프루프를 명중시킨다.*320 이성의 신은 그것을 에너지로 변환해 흡수해 버린다. 이성의 신 본인도 뭔 일인지 이해 못 하는 상황에서 주포의 탄환을 광자반응탄에서 갑연금탄으로 바꿔 다시 쏘려 하나 뭔가 온다.*321
→ 대규모 지각 붕괴를 일으키며 이문대에서 뭔가 날아온다. 내부 기압 2000억, 온도 1600만도, 밀도는 물의 160배로 태양과 일치하는 수치였다. 그것과 이성의 신이 힘싸움을 하는 사이 라이더(네모)스톰 보더가 위험하다며 칼데아 측을 섀도우 보더로 갈아타 탈출시키려 한다.*322 그 태양으로 추정되는 건 빛도 불도 아닌 식물과 광물의 융합체로 태양이자 식물이고 불이자 광물이며 이성의 신을 출력으로 웃돌았다. 그 여파에 휩쓸린 스톰 보더는 완전 대파되었으며 이에 부상을 입은 라이더(네모)는 스톰 보더의 남은 리소스를 나머지 서번트 3기의 소환을 위해 섀도우 보더에 보내고 자신의 마력을 모두 사용해 스톰 보더를 착륙시키겠다 하며 연락이 두절된다.*323
라이더(네모)가 최후의 순간 자신의 배와 유감 마술로 연결해 완전 동기화했다. 이러면 영령 네모의 영기가 그대로인 한 네모의 배는 형체를 유지한다. 스톰 보더가 치명타를 입었을 때 이것으로 데미지를 대신 받았다. 데미지를 받았으니 네모의 영기는 파괴될 예정이었으나 강제로 자기동결에 의한 방어 상태로 들어가 몸의 형상을 유지했고 유감으로 이어진 네모가 형상을 유지하기에 스톰 보더도 어떻게든 형상을 유지하고 불시착했다. 이후로도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보더의 데미지를 계속 부담한다.*324 보더를 수복하면 데미지는 사라지겠지만 폭발로 사망한 인간을 원래 형태로 복원하는 것과 비슷한 거라 이 입은 상처가 수복되지 않아 그냥 움직이지 않는 시체가 될 가능성이 높다.*325
→ 여처저차해서 망가진 라이더(네모)테페우가 가져온 약과 술식(신화이념, 해명. 인리골자, 해석. 구성영기, 보전. 신앙편력, 정착. 영령 네모의 가장 강한 신념이자 가장 우수한 기능을 강화(부스트). 이는 즉, 치명상으로부터의 복귀. 투영 투여(그라데이션 에어), 불요불굴(네모 오리진) )으로 원상복구 해 준다.*326 보더는 쿠쿨칸이 치첸 이차로 옮겨준다. 치첸 이차의 공룡왕은 쿠쿨칸칼데아를 친구라 했으니 디노스에겐 그걸로 충분하다며 스톰 보더를 수리하는 데 필요한 자재와 노동력을 무상으로 제공해 준다. (그 와중에 산제물 드립을 친다)*327
→ 이러저러해서 스톰 보더는 함내 시설과 기관실을 빼고 수복을 완료했다. 트리톤 엔진은 재기동 준비 중이고 쿠쿨칸에게 파괴당한 외부 장갑의 재코팅을 시작했다. 전투 가능까지는 10시간 정도, 엔진을 재기동하고 비행 가능해질 때 까지는 20시간이 걸린다.*328 하지만 10시간 뒤 제9층의 유독 가스가 사라질 예정이었다. 스톰 보더가 비행 가능해지기 전에 데이비트 젬 보이드의 명계행이 이루어질 것이기에 칼데아스톰 보더 없이 그들을 막으러 간다.*329 작전이 실패하였고 그 사이 완쾌된 스톰 보더로 주포도 쏘고 뭐도 하고 열심히 해서 오르트를 막아냈다. 이에 관해서는 오르트 항목을 참조할 것.
오르트를 쓰러뜨리고 이문대는 절제했으며 데이비트 젬 보이드테스카틀리포카의 반응은 소멸되었다. 노움 칼데아는 데이비트가 알려준 칼데아스의 진실을 보기 위해 남극으로 향한다.*330


2.5부의 칼데아와 오디얼 콜에 대해서.

죽을 맛으로 오르트 문제를 해결했지만 그 과정에서 칼데아의 진실이 밝혀진다. 데이비트 젬 보이드는 자신이나 키리쉬타리아 보다임 중 하나가 살아남아 칼데아와 대치할 경우 진실을 알려주기로 했다며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세계의 시작점에 대해 이야기한다.*331
마리스빌리 어님스피어의 목적인 인리보장은 일곱 이문대가 절재되는 순간 완성되며 그렇게 되면 지구 인류는 138억 광년에 걸친 오명인 '이 우주에 탄생한 가장 저질스러운 지적 생명체'를 뒤집어쓴다. 그 전에 지구를 파괴해야만 원흉인 칼데아스라는 이성을 파괴할 수 있다 한다. 칼데아스는 한 치도 다르지 않은 지구의 극소 모델이지만 오리지널인 지구가 여기에 있으니 그건 다른 별(이성)이며 이성의 신이란 칼데아스 안에서 탄생한 신이고 지구 백지화는 칼데아에서 시작된 계획이다. A팀은 그걸 위해 선정된 장기말이다. 2부의 프롤로그에서 칼데아스가 얼어서 파괴된 것 처럼 보였지만 실제로 캐스터(아나스타샤)가 한 건 칼데아스를 얼음으로 보호하는 것이었다. 캐스터(레오나르도 다빈치)라면 습격을 받은 순간 진상을 파악해 칼데아스를 파괴는 못 해도 무슨 오류를 일으켜 계획을 지연시킬 수 있을 터인지라 칼데아스가 자신의 본체를 얼음으로 뒤덮은 걸로 기능 정치를 연출했다. 거기에 속아 칼데아 잔당이 섀도우 보더에 탑승해 남극을 탈출한 건데 탈출하지 않았으면 다 죽었을 테니 탈출은 마리스빌리 어님스피어가 준비한 시험 문제의 정답이라 볼 수 있다 한다.*332
칼데아가 원인이지만 주인공 일행은 원흉이 아니라 한다. 실제로 인류와 미래를 구해낸 이들은 2017년까지의 인류다운 정의란 시점에서 최고의 스태프라 하며 그렇기에 자신의 플랜을 인정하지 않고 오르트를 저지해 낸다면 일행은 이 여행의 종착지이자 관위지정(그랜드 오더)와 결별하는 땅인 남극으로 향하라 한다.*333
→ 즉 그간 특이점 소거용으로 잘 써 온 칼데아스는 지구를 백지화시키고 이문대를 박은 '이성'이다. 모두 마리스빌리 어님스피어에게 놀아났다. 지금까지는 이 일을 이성의 신이라 불리는 자가 한 것으로 여겼으나 이성의 신 U-올가마리올가마리 어님스피어칼데아스에 던져져서 소멸한 여파로 생긴 이성의 사도의 한 명이었다. 남극에 있는 자신의 고향 별이라 운운하기도 한다.*334*335

데이비트 젬 보이드가 말한 대로 진상을 보러 남극권에 도착했더니 남극 전체가 로드 카멜롯과 같은 힘을 지닌 인리의 벽으로 둘러싸 스톰 보더의 진입을 막았다. 스톰 보더이문대를 지키는 폭풍의 벽도 관통하는 돌격도 섀도우 보더의 허수잠항 침입도 불가능했다. 그러면서 스톰 보더가 떨어지면 사라졌다 접근하니 다시 나타나며 보더에 주는 데미지도 전무했고 에너지가 어디서 공급되는지도 관측이 안 되었다.*336
칼데아의 사람을 자칭하는 자가 갑판에 나타나서 이야기하길, 일곱 이문대를 절제한 결과 칼데아스는 인류사의 기초─── 인리보장천구가 되었다. 그 칼데아스가 위치한 남극은 완전한 범인류사의 영역이 되었다. 노움 칼데아는 본디 존재할 수 없는 엑스트라 클래스를 남용한 결과 범인류사에게 이물질로 인식되었고 이 왜곡을 보정하지 않는 한 칼데아스에 접근할 수 없게 되었다 한다. 주인공(그랜드 오더) 안의 톱니바퀴가 맞물리지 않고 있으며 본디 존재할 수 없는 속성이 어째서 존재하고 그 병기의 정체성을 어떻게 인류사에 접해야 하는가를 이해하고 인정한 순간 길이 열릴 거라 한다. 이를 위해선 지구 각지에 있는 왜곡성, 자각 없는 죄를 청산할 공간을 찾아 해결하는 '이루어야 할 책무의 부름(오디얼 콜)'을 4개... 에서 정정한 3개를 청산하면 칼데아스의 진실이 드러날 것이며 별리는 반드시 찾아오니 그 순간을 맞이할 정신을 손에 넣으라 하고 퇴장한다.*337
마슈 키리에라이트칼데아스가 악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거라면 데미 서번트 실험도 죄를 물어야 하며, 자신은 그걸 감안하고서 자신의 옮고 그름을 자신이 증명하겠다 한다. 과오로 탄생한 존재라도 선택할 미래는 많이 있고 자신이 받은 수호의 힘은 결코 악한 게 아닐 거라 한다.*338
라이더(레오나르도 다빈치)마리스빌리 어님스피어칼데아는 악한 조직이었지만 인리소각 후 남은 스테프가 이끈 칼데아는 개인(어님스피어)이 생각하고 고집하는 미래를 보장하는 게 아닌 범용한 사람들이 널리 상상하는 미래를 보장하기 위한 조직으로 바뀌었다 한다. 왜곡이란 건 특이점과 유사한 뒤틀림일 테니 그 인리의 허물을 발견하여 결백을 증명하자 한다. 칼데아스와 대면하기 위한 드레스코드라며 작전명을 『오디얼 콜』로 하기로 한다.*339

이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칼데아스 항목을 참조할 것.


본격적인 오디언 콜

로마니 아키만 사칭꾼이 문제를 해결하라 했고 그게 칼데아가 누적시킨 왜곡이면 특이점이겠거니 하고 몇 주간 스톰 보더로 백지화된 땅을 둘러봤으나 아무 것도 없었다. 그래서 일단 외부가 아닌 내부의 문제를 해결하기로 한다. 인리정초반이란 장치를 만들었는데 이는 지금까지처럼 인류사의 인리정초를 측정하는 게 아닌 스톰 보더 자체의 인리정초를 측정하는 것이었다. 측정해 보니 스톰 보더인리정초치는 최하치인 E로 낮아져 있었다. 트리스메기스토스가 이 수치를 A까지 올리면 칼데아스를 가로막는 인리의 벽을 넘을 수 있을거라 했다. 인리정초반은 지금 스톰 보더칼데아가 규칙 위반 중이라고 홍보하는 기능이 있어 이를 통해 정초보정을 하고자 하는 인리 쪽의 시련을 끌어온다. 찾아온 시련을 쓰러뜨리는 것으로 칼데아스톰 보더인리정초를 상승시키는 것이다. 덤으로 트리스메기스토스는 『허물이란 인지의 결여. 막연히 다루는 것이 아닌 각기 존재하는 의미를 아는 것』 『표명. 보완. 결별』 『혹은 의탁. 선서』 『이 문제들에 회답하라. 그 순간, 왜곡이 바로잡힌다』라는 말을 한다.*340

한편 칼데아인리정초가 대폭 저하되었지만 일곱 이문대를 절제한 결과 인류사의 정초는 높아졌고 인류사를 정보차원 삼아 영령을 불러내는 시스템에 강고한 토대가 생겼다. 통칭 '클래스 스코어'라 불리는 이것을 강화하는 것으로 서번트 단기가 아닌 클래스 그 자체를 강화할 수 있다.*341


마술협회와의 관계

3대 부문과 관계가 깊다.

시계탑은 위에서 언급한 대로 트롤링만 하고 도움은 하나도 안 주다가 인리소각 당하고 백지화도 당하고 아무튼 쓸려나가는 역이 된다. 라이더(사마의 - 라이네스)의 평으로는 칼데아에서 일어난 일을 사실만 레포트로 제출해도 아무도 믿어주지 않을 거라 한다. 높은 신뢰를 받는 캐스터(제갈공명 - 로드 엘멜로이 2세)가 써 준다면 시계탑이 뒤집어질 거라 한다.*342

마리스빌리 어님스피어아틀라스원는 협력 관계에 있었다. 기본적으로 마리스빌리가 아틀라스원의 계약서를 갖고 있어서 협력을 구할 수 있었으며*343 여기에 마리스빌리가 다른 시계탑의 로드들과 전쟁 날 것을 감내하고서 아틀라스 측에 레이시프트 기술을 제공한 것에 경의를 표했다는 점도 있다.*344

월희 시공과 달리 페이트 시공에서는 제피아 엘트남 오베론흡혈종이긴 하지만 사도 27조가 아니고 미쳐버리지 않아 아틀라스원의 원장 자리에 있으며 그에 따라 시온 엘트남 아틀라시아도 성을 소카리스로 대며 사도가 아닌 다른 흡혈종이 되고 그녀의 능력을 높이 산 제피아가 딸로 삼았다. 그런 이유로 포지티브한 성격으로 자란 페이트 시공의 시온은*345 생각 없이 트라이 헤르메스로 정보를 탐색하다 2018년에 인류가 외계 의 침략으로 멸종한다는 것을 알아냈다. 하지만 양아버지 제피아는 물론이고 다른 아틀라스원연금술사들도 자기들이 알아낸 멸망의 대처법을 구하느라 바쁜지라 조력해 주는 사람이 한 명도 없어 일단 2018년의 백지화 현상을 피하기 위해 트리스메기스토스2를 헤르메스 거인 모드로 바꾸고 방황의 바다로 건너갔다. 하지만 방황의 바다 측은 인류사가 망하던지 말던지 자신들의 신대회귀랑 관계가 없다며 그저 시온에게 그녀가 다룰 수 있는 구역을 배정해 주고 외걔 의 침공이 시작되자 자기들의 공방에 쳐박혔다. 더구나 시온은 함부로 자신이 예측한 미래를 까발렸다간 미래가 바뀔 가능성이 있어 칼데아 측에 정보를 제공하지도 못 했다. 결국 외계의 침공 후에도 칼데아 사람들은 살아남을 거라 믿고 방황의 바다의 배정받은 구역에 새로운 기지를 만들 토대를 마련하고 섀도우 보더로 탈출한 칼데아 일행을 맞이한다.*346


그 외, 칼데아와 이 세계에 관해서 알려진 내용들

칼데아에서는 가능성을 허용하는 양자의 흔들림을 조각화(마소를 양자로 인지한 공간 마력 점유치라고도 한다)해 연료로 다양하게 사용하는데 이를 QP라 한다.*347*348
→ 어른의 사정 상 QP는 각 특이점에서 제대로 된 화폐 취급하기도 하는데 1000만 QP면 나라 하나 둘 정도 여유롭게 살 수 있다.*349
→ 이런 것들이 나도니 칼데아 내에서 서번트들이 암시장, 사채 등을 열고 난장판으로 만들곤 한다. 고립에서 풀려난 1.5부 시점에서 와서는 파벌끼리 경쟁을 하는 수준이 된다. 세이버(가이우스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만든 고리대금업 상회와. 아쳐(다윗)이 만든 신용은행이 대표적이다.*350 캐스터(시바의 여왕)꼬마 길가메쉬게이트 오브 바빌론의 보물을 밑천으로 끼어들어 볼 까 고려하거나 했었다.*351 캐스터(토마스 에디슨)도 이 바닥에서 유명하다. 이 암시장을 주로 규제하는 건 룰러(잔 다르크)로 판매자들을 파산으로 몰고 간다.*352
→ 돈 놀이를 할 수단이 없는 서번트들은 용돈이라는 의미로 QP를 지급받고 있다.*353서번트의 평등을 기하는 계획이라 요금의 액수를 연령에 따라 준다. 본래는 조금만 적용했는데 고르돌프 무지크의 발안으로 시험적으로 칼데아 전체에 도입했다.*354
이문대 브리튼의 모르간칼데아의 마술체계를 이해해 QP를 1억 연성해서 보상으로 주었다.*355

칼데아에서 쓰는 근미래관측 렌즈 시바에 대해서.
캐스터(시바의 여왕)에게서 명칭을 따 왔다.*356 마찬가지로 시바라는 이름의 인도 신화 은 연관 없다.
→ 1.5부 4장 세일럼에 시바의 여왕이 소환된 건 과거 플라우로스가 시바에 집어넣은 '마신주비스트(게티아)의 의도와 다른 행동을 하면 감시, 억제한다' 는 기능을 발동시켜 세일럼에서 깽판치는 라움을 억제하려고 거기로 보내 버린 것이었다.*357
칼데아캐스터(시바의 여왕)가 소환되면 시바의 여왕의 정신 상태에 시바가 동조하여 멋대로 가동, 자신 외 칼데아의 장치에 영향을 미쳐서 불량 현상을 일으킨다. 근본적인 문제는 시바의 여왕이 가진 미래시의 부작용이라 꼬마 길가메쉬의 도움으로 그 힘을 억눌러 제어할 수 있게 된다.*358
→ 시바가 관측하는 건 질 뿐만 아니라 양도 포함한다. 그래서 2000명 이상의 서번트를 포착하면 부하가 걸린다.*359
주인공(그랜드 오더)가 2부 6.5장에서 사형수 포로로 잡혔을 때 시바로 관측하자 최저 3일, 최대 일주일 목숨을 잃지 않는다는 결과가 나왔다.*360
마슈 키리에라이트의 방패에 시바의 단말이 있어 어디 다른 세계로 보내져도 시바의 사망 예측 관측이라던가를 사용할 수 있다.*361
시바의 반응 중 적성반응은 '미래예측에 따른 공격확정 판정'을 의미한다. 외적에 대한 공격수단이 하나도 없는 대상에게는 적성반응 자체가 아예 없는 경우도 있다.*362
시바오르트를 관측하면 최대한의 위험으로 보이며 적성 생물이 아닌 치사적 운명이다.*363

■ 칼데아에 소환된 서번트들은 평소에 인간과 별 차이 없는 생활을 하고 있다. 원한다면 식사나 수면을 즐기기도 한다.*364
→ 전원 항시 실체화하면 리소스 낭비로 이어지므로 로테이션으로 오늘은 실체화해서 자유행동하는 반과 영기 그래프 상태로 나뉘어져 있다. 자유행동 반은 각자 하고 싶은 걸 하는데 전투훈력, 독서, 게임, 학습, 마스터와 교우, 이벤트에서 이것저것 등이 있다.*365
→ 위의 룰을 따르지 않고 항시 영체화해 있는 부류나 밤샘하는 서번트도 존재한다. 암묵적으로 오전 7시 ~8시가 되면 소환된 서번트들이 식사 등의 활동을 개시한다.*366
→ 공동 생활이므로 식사 당번은 돌아가면서 하는데 서번트도 포함되어 있다.*367 비중이 높은 멤버는 아쳐(에미야), 라이더(부디카), 버서커(미나모토노 라이코우), 버서커(타마모 캣)다.*368
→ 식량의 비축량은 많다고 못 하며 할로윈 이벤트 처럼 먹을 거리를 수집할 수 있는 곳이면 가져와서 식량으로 쓰곤 한다.*369 무진표로 쌀을 무한정 찍어대는 아쳐(다와라노 토타)가 합류한 후로는 쌀의 수급은 문제가 없어졌으나 서번트 중 쌀을 먹는 자가 그리 많지 않아서 고민거리가 되거나 한다.*370 1부의 인리수복 후에는 당연히 식량 사정이 개선되어 세계 각지의 진미가 펼쳐진다 한다.*371 2부 시점에서는 세이버(베니엔마)가 염마정에서 영체의 자양강정에 효과적인 식재료를 구해오는지라 단순한 건강식을 넘어선 무언가가 되었다.*372
→ 2021년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기준으로 칼데아의 지하 식량창고는 어지간히 희소한 식재가 아니면 다 있고 과학과 마술의 융합으로 뭐든 싱싱하다.*373 지하 야채받도 있다.*374
칼데아의 매점은 캐스터(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운영한다.빵이라거나 판다.*375
→ 바랑 옷가게라도 있는지 개념예장 성야의 만찬을 보면 잔 다르크 얼터세이버 얼터랑 같이 쇼핑하러 가서 QP로 드레스를 샀고 그거 입고 바에서 마시고 있다.*376
칼데아에 소환된 꼬마 길가메쉬는 여기에도 두근두근 풍덩 같은 거 설치해 볼까... 같은 이야기를 한다.*377
인리가 흔들거리는 특이점에서 서번트가 만든 요리를 서번트가 먹을 경우 본래라면 아무리 먹어도 살이 찌지 않을 서번트가 살이 찔 가능성이 높다. 여성 서번트들은 알아서 칼로리 컨트롤을 하고 있다.*378
→ 발렌타인 시즌이 되면 조리실을 파티선 분할해 최대 12명까지 각자 사용하는 사양으로 운영한다.*379
은 밤 19시 이후부터라 한다.*380

■ 문라이트 로스트 룸이라고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애니메이션 문라이트 로스트 룸 편에서 처음 등장한 장소가 있다. 관제실 바로 뒤에 있으며 칼데아에서 유일하게 채광창이 있다는 이유로 문라이트라는 이름이 붙었다. 올가마리 어님스피어가 휴계실로 썼으나 그녀 사후 버려진 장소가 되었다. 유령이 나온다 하며 새벽 0시에 거기 찾아가면 원하는 것을 볼 수 있다는 괴담이 돌았다. 어쩌다 보니 거기서 잠든 주인공(그랜드 오더)이 마스터가 된 올가마리라던가 죽지 않고 서포트하는 올가마리라돈가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381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애니메이션 문라이트 로스트 룸 편에서는 의미심장한 떡밥이 떠도는데 문라이트 로스트 룸 마테리얼에 따르면 여기서 잠들면 언젠가 잃어버릴 것 혹은 언젠가 잃어버린 것을 보게 된다. 작중에서 세 명의 꿈이 나오는데 각각 살아있는 자의 꿈, 죽은 자의 꿈, 미명(未明)의 꿈이라 한다.*382
로마니 아키만이 살아 있을 적 이 방을 음원기기, 방음설비, 노래방 기기를 사용해 노래방으로 개조한 적이 있었다. 세이버(네로 클라우디우스)랜서(바토리 에르체베트)가 애용하고 있었으나 자리를 비켜주지 않는다고 빡친 세이버(스즈카 고젠)이 깽판쳐서 다 망가졌다.*383 2023년 기준으로는 또 노래방이 증설되었는지 다시 운영되는데 세이버(스즈카 고젠)에 따르면 아쳐(세이 쇼나곤)칼데아의 노래방 시설에서 모든 음료랑 음식 매뉴 재패를 노리고 같이 온 사람들에게도 먹기를 강요하며 거부하면 계속 노레하게 만들다 아쳐(에미야)한테 혼내는 것 까지가 세트고 탬버린으로 엇박자 잡는 걸 엄청 잘 한다 한다.*384
→ 어쩐지 리듬 게임 페이트 그랜드 오더 왈츠 인 더 문라이트 로스트룸에서는 최신 시뮬레이터가 구축되어 들어온 사람에게 왈츠를 출 수 있는 궁간을 마련해 준다. 본 게임에서 체험 퀘스트로 나올 때는 일시적으로 공간이 바뀌었다가 원상복구되었다.*385*386
→ 왈츠 이벤트에서 등장하는 캐스터(미스 크레인)은 본래 무언가에 의해 프랑스에 소환되었다. 여기 저기 불려다니다 현세를 그만두기로 할 적 모 여자 마스터(마술사의 재능을 가진 일반인으로 복식 기술이 천재적)에게 발견되어 그녀의 서번트가 되어 파리에서 활동했다.*387 마스터는 얼마 후 병을 얻어 죽었고 미스 크레인은 그녀의 명의로 활동해 그녀의 스케치북에 남은 작품을 발표하여 그녀의 재능을 세상에게 인정받게 했으나 이 과정에서 시계탑인간이 아님을 들켜 전 세계로 도주하는 신세가 되었다. 숲, 얼음의 대지, 모 참새 여관 등을 다니며 필사적으로 살려 했으나*388 결국 마력이 떨어지고 모든 것을 포기했을 적 로마니 아키만에게 구조받았다. 그렇게 칼데아의 로스트룸에서 머물게 되었다. 로마니가 소멸한 후 이전에 있었던 그에게 증거를 보냈다.*389 로스트룸이 과거와 미래가 겹치는 특이점이라 게임 내에서 찍은 영상이 로마니 아키만에게 전해질 거라 한다.*390 덤으로 미스 크레인은 왈츠 인 더 문라이트 로스트룸의 나레이션을 맡고 있기도 하다.

아쳐(이슈타르)는 칼데아란 이름대로 별을 관측하는 천문대 같이 아덕한 과거 시대에 빛난 자들의 인생을 현대에서 받아들이는 집단이라 평했다. 즉 영령을 소환해서 이용하는 것이 아닌 영령이 어떤 사람인지 알고 싶어서 지금을 사랑하는 후배로서 손을 뻗었기에 선배격인 영령들이 거부하지 않았다는 논리다.*391

■ 이렇게 인리가 무너진 세계에서 영령을 소환하려면 인리지속의 여부를 가려야 한다. 악의 수단을 써서라도 인리지속을 하겠다고 하면 서번트로의 소환이 가능하며 반대로 의를 중요시해도 인리지속을 바라지 않으면 서번트로 소환할 수 없다. 즉 주인공(그랜드 오더)서번트로 소환되는 자들은 전원 인리지속을 지향한다는 이야기가 된다.*392 다만 전원 순수하게 인리를 지키기 위해서만은 아닌지라 인류사가 붕괴하면 자기가 좋아하는 금을 약탈하니 뭐니 할 상황이 아니니 어쩔 수 없이 인리수복에 응하는 라이더(크리스토퍼 콜럼버스)같은 케이스도 있다.*393

■ 스스로를 세계의 뒷면가든 오브 아발론이라는 감옥을 만들어 가두고 영원히 죽을 수 없는 몸이 되어 현재를 보는 천리안으로 세상구경 하던 멀린이 이것 저것 도와줬다. 인리소각이 일어나도 세계의 뒷면은 당장 사라지지 않는다. 하지만 인리소각이 이루어지면 그의 유일한 즐거움인 천리안으로 현재를 보는 것이 사라지므로 칼데아의 인류사 존속에 손을 보태 줬다. 보급이 필요한 칼데아마력 리소스를 캐스터(솔로몬) 몰래 보내 줬고 1장에서 6장까지의 주인공(그랜드 오더)의 싸움을 봐 왔다.*394

인리정초 적으로 어느 가지에도 연결되지 않은 세계인 이 곳은 일종의 특례...... 까놓고 말해서 어른의 사정으로 본래라면 서번트가 될 수 없는 자들이 서번트화하고 있다.*395
랜서(스카사하) : 스카사하는 오래 산 결과 반 신령이 되었으며 세계의 외측, 즉 근원의 소용돌이에 몸을 두고 있다. 그 결과 마경의 지혜라 불리는 것을 얻었으나*396 대신 인간처럼 죽을 수 없다. 세계의 외측이 사라지지 않는 한 벗어날 수 없다. 성배를 얻는다면 자신을 죽일 수 있는 자를 보내 달라 한다.*397 죽을 수 없으므로 영령에 존재하지도 않으니 일반적으로는 서번트로 소환할 수 없다. 예외적으로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세계는 인리소각으로 그림자 나라도 사라져서 서번트로 소환할 수 있고, 이 상태에서 전사로서 싸우고 패배한다면 죽을 수 있다 한다. 단지 너무 강해서 전사로서 그녀를 쓰러뜨릴 자를 구하는 것이 문제다.*398*399
어쌔신(에미야) : 본래 에미야 키리츠구영령이 될 수 없으며 따라서 에도 등록되어 있지 않다. 하지만 인리붕괴가 일어난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세계에서는 여기에서만 있을 수 있는 IF라는 명목으로 수호자로 성립되었으며 이에 따라 서번트로 소환될 수 있게 됬다.*400
캐스터(아이리스필) : 애당초 영령은 커녕 싸울 일 조차 드문 이리야스필 폰 아인츠베른이지만 알 수 없는 기적같은 계기로 대성배로 돌아갔을 어느 세계의 아이리스필이 분령이라는 개념으로 성립해 영령이나 라던가에 관계 없이 일시적인 서번트화를 이루었다. 본래 그녀가 몸을 담은 대성배는 오염되어 있지만 이 분령 아이리스필은 아내이자 어머니인 측면이 크다. 그 성질은 신령 중에서도 대지모신에 가까운 형태를 띄고 있으며 그렇기에 신령은 아니지만 성질이 가깝다는 이유로 여신의 신핵 스킬 랭크 C까지 지니고 있다. 자신과는 먼 곳에 있는,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세계에서만 성립되는 수호자 어쌔신(에미야)를 지키려 한다.*401
어쌔신(잭 더 리퍼) : 어쌔신 클래스의 잭 더 리퍼는 본래 인간령의 좌에 있어야 할 소녀들이 반영웅 잭 더 리퍼라는 군집체로 반영웅의 에 등록되어 성립된 영령이다. 고로 서번트로 소환되어 직접 간섭이 가능한 상태에서 영체를 본래 있어야 할 곳으로 보내는 의식인 세례영창을 쓰면 소녀들을 인간령의 좌로 돌려 보내고 어쌔신 잭 더 리퍼의 존재는 사라져 버린다. 이것이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세계에서 실현되어 현재 에 어쌔신은 남아 있지 않다.*402 하지만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세계는 인리가 소각되었고 과거에 생겨난 특이점들은 세계가 흔들흔들 하는지라 에서 제거된 어쌔신이 다시 출몰할 수 있었다. 4장 런던의 특이점을 해결하지 않는 한 계속해서 부활한다.*403
아쳐(세이 쇼나곤) : 타입문 세계관의 세이 쇼나곤은 마쿠라노소시를 다 쓴 후 모든 것을 버리고 미련 없이 궁정을 떠났는데 이것이 인리를 지키는 수호자로서 부적합하다고 판단되어 영령이 될 수 없는 존재였다. 2020년 발렌타인 이벤트에서 캐스터(무라사키 시키부)의 왜곡된 쇼나곤에 대한 감상이 성배와 반응해서 시키부가 생각한 나쁜 쇼나곤이 만들어진 후 그것의 카운터로 진짜 쇼나곤이 소환되고 이벤트를 겪으면서 봉인한 가인의 면모에 새로운 가능성을 겸비시켜 엉망진창의 인싸 영령으로 에 등록되었다고 한다.*404
베디비어 : 본래 영령이 될 수 없었지만, 6장의 고행 끝에 성검을 반납했고, 그 결과 사자왕의 깜짝 도움인지 그의 활약을 세계가 인정한 건지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아무튼 이 소멸하는 것을 면하고 정식 영령이 되며 칼데아에 부를 수 있게 된다.*405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세계에서 칼데아에 소환되는 것 한정이다.*406
캐스터(멀린) : 살아 있는 몸으로 칼데아를 돕던 멀린은 기어이 7번째 레이시프트 장소가 자신이 태어나기 전인 기원 전 2600년 메소포타미아라는 것을 이용해 '내 몸이 없으니 이 세계에 있어서 난 죽었다고 가정한다' 는 어거지를 써서 서번트 캐스터(멀린)으로 등판하는 데 성공했다.*407 한편 칼데아의 소환에 불려나오기도 하는데 이는 단독현현 스킬을 사용해서 서번트인 척을 하는 것이다.*408
잔 다르크 얼터 : 본래라면 존재할 리 없는 룰러(잔 다르크)의 다른 측면인 얼터를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세계 1장 오를레앙에서 캐스터(질 드 레)성배로 만들었다.*409 아무튼 이것으로 창조되었고 원본 잔 다르크도 이 측면을 인정한 것으로 *410 서번트로 소환이 가능해졌다.*411
킹 핫산 : 생사의 경계가 불분명한 곳에서 죽음을 계속 접해 존재가 불명확하며 생명이라 부를 수 없는 자연현상의 영역이 되었다.*412 살아 있으면서 죽어 있는 전설이기에 제대로 된 영령이 아니지만 마음 먹으면 자의로 칼데아서번트로 소환되는 것이 가능하다. 비슷한 짓을 하는 캐스터(멀린)과 다소 연관성이 있다.*413
의사 서번트 중 거의 대부분이 여기에 해당된다. 이에 대해서는 의사 서번트 항목을 참조할 것.

■ 훈련 등의 목적으로 시뮬레이터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다.
→ 이 시뮬레이터는 영자기술에 기반한 가상공간 구축 시스템이다.*414
주인공(그랜드 오더)은 일과로 시뮬레이터 트레이닝을 하고 있다.*415
→ 이 시스템으로 구현하는 서번트는 기본적으로 섀도우 서번트보다 약하다. 트러블로 서번트 원본에 가까운 것이 튀어나오기도 한다.*416
→ 대형 몬스터를 구현하려면 시간과 예산이 들어간다. 그래서 물자가 한정적이었던 1부 당시에는 제약이 있었다.*417 다만 캐릭터에 따라 적당히 용종을 구현화하는 등의 앞뒤가 맞지 않는 묘사도 종종 나온다.*418
→ 여기서 포획한 것을 식재료로 쓸 수 있다.*419
→ 1부가 끝난 후 칼데아의 외부 공급이 살아나자 여흥 용으로 시뮬레이터를 돌리는 서번트들이 많아졌다.*420
라이더(오지만디아스)칼데아에 소환되면 시뮬레이터에서 광휘의 대복합신전을 구현한 곳에 쳐박혀서 나오지 않는다. 이것은 고유결계 비슷하면서도 다른 것이라 계속 여기 박혀 있으면 몸에 지장이 와서 캐스터(니토크리스)주인공(그랜드 오더)의 힘을 빌려 나오게 하거나 한다.*421
→ 1.5부에 와서는 랜서(재규어맨)가 동물귀와 언니 속성을 좋아하는 모 직원을 꾀어내서 마이룸이 간이 시뮬레이터실이 되는 장치를 달아 버렸다. *422
캐스터(한스 C 엔더슨)은 시뮬레이터에 서재를 만들어 두었고 쓴다. 후에 캐스터(무라사키 시키부)에 의해 도서관이 만들어지자 시뮬레이터에 종이책을 반입할 수 없기에 현실의 서재를 쓰기로 한다.*423
캐스터(스카사하=스카디)는 시뮬레이터의 자기 영역에 이문대 북유럽를 재현한다. 단 시각으로 보이는 것의 대부분은 이미지일 뿐이며 사용 가능한 건 성 뿐이다.*424
얼터 에고(시토나이)는 종종 기분이 내키지 않으면 시뮬레이터에 있는 일본 겨울 산의 오두막으로 피난 간다.*425
세이버(모드레드)랜서(엔키두)가 작정하고 서로 죽일 기세로 싸우면 시뮬레이터가 못 견딘다.*426
랜서(엔키두)의 시스템 갱신을 노린 아쳐(제임스 모리어티)가 시뮬레이터에 퇴출 코드를 입력하면 시바에서 관측한 고대 우르크 일부를 재현하도록 손을 써 둔 적이 있다. 자신이 아니라 쾌락주의적인 협력자에게 시켰는데 시스템 내부만이 아닌 환술까지 응용해서 해결하기 어렵도록 만들었으나 지나가던 캐스터(길가메쉬)가 석판으로 해결해 주고 갔다.*427
→ 본래 전투훈련을 목적으로 만들어졌기에 동식물 재현은 최소한의 기능만 있었으나 서번트들이 여러 목적으로 시뮬레이터를 사용하게 되어 다양한 것을 재현하기 위한 데이터베이스 등을 갖추었는데 상정 외의 기능을 사용해서인지 버그가 발생했다. 랜서(진양옥)이 자이언트 판다를 보고 싶어 재현시키자 나오라는 판다는 안 나오고 어벤저(헤센 로보)가 튀어나오거나 했다. 그래서 서번트들이 모여 수복을 하는데 로보의 경우 단순한 역산으로는 고칠 수가 없어서 원본 로보를 불러 와 버그 로보를 쓰러뜨리게 하는 식으로 해결했다. 한편 데이터베이스에 자료가 없는 것은 재현 못 하고 칼데아의 목적에 들어가지 않는 자료는 업데이트 받기 어렵다.*428
→ 사냥꾼들을 위한 생태계와 환경변화를 최대한 자연스럽게 적용한 필드가 제작되었다. 사냥꾼 서번트들 입장에서는 마구 사냥해도 생태계에 이상이 없으므로 날뛰기 좋다.*429
시온 엘트남 소카리스라이더(레오나르도 다빈치), 네모 프로페서가 공동개발한 VR MMO 오픈월드 RPG가 있는데 시뮬레이터의 리소스 일부를 유용했다.*430 중간에 세이버(락슈미 바이)의 불운이 발동해 시스템이 시뮬레이터와 반쯤 똑같아지는 버그가 발생했다.*431
→ 시뮬레이터로 온천을 만들 수는 있어도 효능까진 재현 못 한다.*432
→ 시뮬레이터 기능을 응용한 사이클 머신으로 트레이닝하는 붐이 왔다.*433
아쳐(제임스 모리어티)는 2019년 화이트데이 이벤트에서 바텐더를 하고 바텐더 영의를 받은 후로 칼데아에서도 바텐더 일을 하고 있는데 술집은 시뮬레이터로 만들었다 한다.*434
→ 2022년 할로윈 이벤트에서 할로윈 특이점에 체이테 양산박을 만들었던 프리텐더(구문룡 엘리자)는 사태가 끝나고 칼데아에 합류한 후 시뮬레이터에 리소스를 왕창 써서 칼데아 양산박을 만든다.*435
라이더(여왕 메이브)칼데아에 소환된 후 시뮬레이터 곳곳에 자기 영토를 확보해 놓았다.*436

■ 노움 칼데아로 이주한 후 캐스터(무라사키 시키부)를 소환하면 현대의 전자정보를 주술로 가공하여 종이책으로 변환해 지하 깊이 구축한 도서관에 보관하고 사서가 된다. 부탁하면 편지나 일기를 쓰는 법을 가르쳐 준다. 존재가 마음을 적는 영령인지라 상대를 보는 것 만으로 그 사람에게 맞는 책을 찾아준다.*437*438*439
한편 라이더(이반 뇌제)의 막간의 이야기에서 뇌제가 인리가 표백되어 날아간 귀중한 고서를 복원하고자 1부 4장 런던으로 레이시프트 한다. 의외로 대량의 희귀한 책의 사본을 구해냈고 인리복원 후 폐기하는 걸 조건으로 시키부의 칼데아 도서관에 기증했다. 덤으로 시키부의 도서관에 '위대하면서 두렵기 그지없는, 그러면서도 가련한 무라사키 시키부 도서관'라는 이름을 붙여 준다.*440 이 이름 변경은 단순한 개그가 아닌지 이 막간을 클리어한 상태에서 세이버(난릉왕)의 막간을 보면 도서관이 개명했다는 것을 이야기한다.*441
노움 칼데아이성의 신에게 습격받아 방황의 바다에서 탈출한 후로는 스톰 보더에 도서관을 이주했다. 공간에 한계가 있어 물리적으로 남길 책을 엄선했다.*442

로마니 아키만 사후 칼데아서번트 진료기록은 캐스터(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어느 정도로 시계탑에 제출해야 하는가를 망설이다 아카이브화 해 놓았다. 이는 아슬아슬하게 보존되었으며 방황의 바다의 노움 칼데아에 새로운 의무실을 차릴 적 3분할해서 어쌔신(샤를 앙리 상송), 버서커(나이팅게일), 꼬마 다빈치가 맡았다. 굳이 이리 한 건 서번트의 진료기록은 함부로 공개했다간 자신의 숨기고 싶은 비밀이 풀렸다며 난동 부릴 법한 서번트가 제법 있고, 이 진료기록은 당시 의무실을 맡은 로마니 아키만의 프라이버시 데이터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443 덤으로 오리지널 다빈치의 기억만 계승한 꼬마 다빈치가 전우인 로마니에 대해서 다음 의무실의 계승자에게 확실히 각인시키고 싶어서이기도 했다. 이후 의무실의 톱이 된 캐스터(아스클레피오스)는 3개로 나뉜 데이터를 습득하면서 처음에는 로마니의 진료 방식이 의술의 진보를 포기한 시시한 것이라 생각했으나 데이터를 모두 찾은 후 로마니가 자신의 한계를 알고 있어 진보를 포기한 게 아니라 다음 후임이 해낼 거라 믿고 맡긴 거라 이해한다.*444

만화로 배우는! 페이트 그랜드 오더와의 콜라보 이벤트 이후 칼데아에 시어터 룸이 신설되었다.*445

■ 레크레이션 룸이 있다. 다른 시설은 묘사된 것이 없고 주로 게임 관련이다.
칼데아에 소환되면 현대의 게임에 빠져버리는 아쳐(토모에 고젠)*446 콘솔 게임은 FPS에 심취해 있고 그 외에 오프라인의 장기 체스 백개먼 등을 시작으로 워해머같은 미니어쳐 게임까지 섭렵한다. 레크레이션 룸에 항시 쳐박혀 있는 수준이다. 1.5부 기준으로 절분 이벤트가 벌어지기 전 까지 한 번도 임무에 투입된 적이 없엇고 그래서 캐스터(레오나르도 다빈치)가 레크레이션 룸에서 꺼내 왔다.*447
랜서(브리트라)는 레크레이션 룸에 가끔 와서 뒤에서 플레이를 하는 걸 보면서 고난이도를 클리어하는 걸 좋아한다. 게임 하다가 잠깐 자리를 비우면 게임 난이도를 나이트메어로 바꿔놓거나 한다.*448
세이버(야규 타지마노카미 무네노리)가 여기서 아쳐(토모에 고젠)과 게임을 하고 있다 한다.*449
문 캔서(지나코 카리기리)칼데아에 소환되면 역시 여기서 방콕하려 하는데 의사 서번트로서 어머니인 랜서(파르바티)으로서의 책무를 하라며 게임을 못 하게 하려고 하고 있다.*450
어쌔신(오사카베히메)아쳐(토모에 고젠)칼데아의 레크레이션 룸에 쳐박혀서 게임만 하는 겜순이로 만든 원흉이다.*451
→ 절분 이벤트에서 아쳐(토모에 고젠)오니서번트들끼리 이거저거 한 결과 토모에는 버서커(이바라키도지)어쌔신(슈텐도지)에게 그들의 오니 동지가 되는 건 거절했지만 레크레이션 룸에서 같이 게임 하는 정도의 사이가 된다.*452
→ 미성년자(2부 시점에서 신체나이는 성인이지만)인 주인공(그랜드 오더)이 있음에도 칼데아 레크레이션 룸에는 19금 게임도 준비되어 있다. 토모에는 징글 아벨 뫼니에르가 이걸 한다니 썰을 풀다 비밀로 해 달라 한다.*453
칼데아에 소환된 발키리들은 겜순이가 되서 레크레이션 룸에서 RPG나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을 한다. 같은 겜순이인 아쳐(토모에 고젠)은 그걸 보는 것도 좋고 대전게임으로 겨루는 것도 좋다 한다.*454
→ 백지화된 지구에 인터넷 같은 게 있을 리 없지만 어쌔신(오사카베히메)스톰 보더 내에 인트라넷을 구축해서 어떻게 온라인 플레이를 하고 있다 한다.*455

■ 시뮬레이터에서 쓰러뜨리면 경험치 상승용 종화를 뱉는 거대한 손 같은 것이 있는데 시뮬레이터 가동 당초부터 실장된 의사 적성체의 아키타입이다. 그런 것이 일부 특이점의 영맥에서도 발견된지라 오랬동안 정체불명이다가 2부 5장 이문대 올림포스에 가서야 정체가 밝혀졌다. 프로메테우스가 지닌 예지의 손(프로메테우스 핸드)의 모조품으로 범인류사에서는 인리의 위기 시에 인류를 돕는 손으로서 출몰한다. 이문대 올림포스에서 등장하는 개체는 제4마키아에서 패배하고 헤파이스토스에게 동화된 프로메테우스의 잔재 같은 것이다.*456 정체가 밝혀지기 전 랜서(핀 막쿨)은 그 정체를 짐작하고 있다는데 확실한 건 아니라 말해줄 수 없다 했다. 핀이 기사단을 만들기 전 마주했던 사악한 존재라는 것이라 한다.*457

■ 사실 이문대 진은 공상수가 잘려나간 후에 바로 소멸하지 않았고 3개월의 유예기간이 있었으며 그 사이에 기계 본체 시황제와 분리된 인공선인 시황제가 노움 칼데아에 간섭할 방법을 만들었다.*458 3장에서 잠시 강탈했던 섀도우 보더의 백업 데이터를 빼냈었고 그것을 해석해서 어님스피어의 이론과 라플라스를 입수한 후 기계 시황제의 트리스메기스토스에 필적하는 연산력으로 여러 국소 특이점을 만들어냈다. 그 중 범인류사에서 감지할 만한 것을 칼데아서번트로 소환되는 시황제가 캐치하여 노움 칼데아가 발견하도록 만들었다.*459 이런 번거로운 짓을 한 것은 혹시라도 칼데아와 밤인류사가 패배했을 때 자신이 이성의 신에 대항하여 인리를 짊어지고자 하는 대비 겸 보험이었으며 동시에 자신과 같은 짓으로 크립터가 침공해올 수도 있지 않냐는 경고의 메시지였다.*460

라이더(사마의 - 라이네스)는 일반적인 서번트와 달리 성장이 가능한 의사 서번트의 특징을 분석하면 칼데아의 전력증강이 가능한게 아닐까 싶어 노움 칼데아의 데이터베이스에서 그 정보를 해킹하려 시도했다. 제대로 된 정보는 마리스빌리 어님스피어가 직접 짠 보안 때문에 실패했지만 약간의 데이터를 얻었고 그걸 베이스로 월령수액이 시뮬레이터를 작동시켜 백지화 전 남극의 칼데아를 구현해 거기서 데이터를 뽑아낸다는 막나가는 시도를 한다.*461

징글 아벨 뫼니에르에 따르면 칼데아의 스탭들은 1부 당시 로마니 아키만의 말버릇인 '아는 거 하나 없이 마스터가 된 신참을 반드시 무사히 돌려보낼 것'을 신조로 삼았다. 말 그대로 주인공(그랜드 오더)를 원래 있던 곳으로 돌려보내는 것인데 그런 전원의 목적이 있어서 견딜 수 있었고 인리소각이 해결된 후 긍지가 되었다. 공통 목표와 긍지가 있기에 인종과 직종이 다름에도 시계탑처럼 파벌놀이 안 하고 농담을 주고받는 사이가 되었다. 모두 최선을 다 하고 있으니 주인공의 힘이 못 미쳐서 스탭들이 다쳤다거나 하는 생각은 좋지 않고 기죽는다 한다.*462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세계에서 칼데아억지력의 관계는 그리 좋지 않은 것으로 묘사된다.
→ 1부 7장에서 어쌔신(산의 노인)주인공(그랜드 오더)를 돕기 위해 그랜드 클래스의 자리를 버리고 왔다.*463 그랜드 클래스를 버린 건 그랜드의 자리가 인류 전체를 구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기에 자신의 판단으로 칼데아의 편을 들기 위해 버린 것이다.*464
→ 2부 5장에서 칼데아를 도운 랜서(로물루스=퀴리누스)칼데아에 소환될 때 그랜드의 자리를 버리고 그냥 랜서로 소환된다. 본인 말에 따르면 그랜드 클래스인 상태라면 칼데아에 현계하는 게 불가능할 것 같아 버리고 왔다 한다.*465
페이트 엑스트라 ccc 콜라보 이벤트에서 에미야 얼터억지력수호자로서 가진 역할은 칼데아를 배신하고 세라프에 남겨진 인간을 몰살시킨 후 주인공(그랜드 오더)를 구속하는 것이다.*466
→ 2부 2장에서 캐스터(스카사하=스카디)에 따르면 칼데아억지력을 아군으로 삼은 게 아니라 한다.*467
아사가미 후지노는 그녀의 특이성을 주목한 아라야의 억지력이 일시적인 서번트칼데아에 소환되도록 만들었다.*468
비스트(게티아)로마니 아키만의 모습을 하고 다니는 통칭 칼데아의 모 씨에 따르면 세이버(미야모토 무사시)에게는 해야 할 일이 안배되어 있다며 억지력이란 놈은 용의주도하며 완곡하고 고약하다 평한다.*469
캐스터(레오나르도 다빈치)는 꼬마 다빈치를 만들기 위해 칼데아에 소환되어 얻은 새로운 기술을 사용했다. 하지만 만능의 천제라도 서번트를 만드는 건 가능해도 그 성립은 불가능했다. 기체는 만들 수 있었으나 전원이 들어가지 않아 기동하지 않았다. 영령(서번트)로 능력을 가진 호문쿨루스 같은 건 억지력이 용서할 리 없었다. 그렇게 탁상공론으로 남겨져 있었으나 얼터 에고(그레고리 라스푸틴)에게 다빈치가 퇴거당하고 지구백지화를 수복한다라는 목적이 인류애게 생겨난 것으로 억지력이 꼬마 다빈치를 인정하여 어쩌구저쩌구(■■■■■■■■로 표기되어 있다) 해서 꼬마 다빈치가 움직이게 된다.*470

■ 잡다한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마리스빌리 어님스피어성배전쟁에서 독자적으로 활동할 자원을 구해 오지 못 해서 다른 시계탑의 로드가 칼데아에 협력했다면 칼데아스를 완성할 수 없게 된다.*471
→ 파견된 직원이 칼데아에 연락 불가능한 상황이 오면 칼데아 직원 규약 제23조 제2항에 따라 알아서 적절히 판단하고 행동해서 귀환하라 하는데 이 성의 없어 보이는 규약은 로마니 아키만 어느 사이엔가 추가해 놓은 거다.*472
→ 1.5부 당시 비밀조직인 칼데아의 구성원인 주인공(그랜드 오더)이 칼데아의 비행기를 타면 시계탑에서 건수 잡았다고 물고 물어질 것이니 하와이까지 눈가리개를 쓰고 민간 비행기로 가기로 했다.*473
→ 스태프들 간의 의사소통이나 특이점 또는 이문대로 파견되었을 때 언어 문제는 번역 마술 번역기로 해결한다. 음성번역이 가능한 부적으로 중국어와 스웨덴어를 번역했는데 방언도 반영되는 고성능을 자랑한다.*474*475
치료 마술식이 담긴 스크롤이 고성능이다. 포탄과 유탄에 맞고 슝 날아간 주인공(그랜드 오더)의 부상이 의료술식 스크롤 한 방에 치료되었다.*476
칼데아식 해독 메소드라는게 언급되는데 그 정체는 배를 구타해서 강제로 독극물을 배출시키는 것이다. 마슈 키리에라이트에게 이를 당한 네코 아르크닥터 놈은 교육을 어떻게 시켰냐고 화낸다.*477
→ 특이점이 되어버린 세계에서 억지력은 작동하지 않는다. 그래서 그랜드 오더 계획으로 해결하러 간 일곱 특이점은 당장 인리가 소각될 판임에도 억지력은 아무 조치도 할 수 없었다.*478
페이트 제로 콜라보네이션 이벤트에서 캐스터(제갈공명 - 로드 엘멜로이 2세)케이네스 엘멜로이 아치볼트를 속일 적 그가 미래에 아틀라스원의 기술력과 소피아리 가의 재력으로 칼데아를 만들어 냈다고 뻥을 친다.*479
데미 서번트마슈 키리에라이트가 자신에게 빙의한 영령의 정체가 갤러해드라는 걸 모르는 상태에서 본능에 따라 쓴 보구진명을 알 수 없었고. 올가마리 어님스피어칼데아와 인연 깊은 마슈 키리에라이트에게 적합한 주문이라며 임시 진명 로드 칼데아스를 지어 줬다.*480*481
→ 1부 시점에서는 특이점에서 회수한 성배의 보관함이 캐스터(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락으로 지켜졌다. 로마니 아키만조차 여는 법을 모른다.*482 종종 이벤트의 배경으로 나오는 국소 특이점은 그냥 내버려두면 소멸하지만 특이점의 원인을 수정하면 그 원인인 성배를 획득할 수 있기도 해서 매번 개입하게 된다.*483
서번트들이 소환될 때 딸려 오는 말 형태의 기승물들은 칼데아의 마구간 에어리어에서 생활한다.*484
→ 이 세계는 문 셀이 없다고 공언된다.*485 하지만 페이트 엑스트라 CCC 콜라보 이벤트처럼 옆 평행세계문 셀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세계에 간섭하는 경우가 있다.*486
→ 2016년 할로윈 이벤트의 체이테성 처럼, 주인공(그랜드 오더)마슈 키리에라이트가 꺼리는 개그 시공의 특이점이 있으면 랜서(레오니다스 1세)에게 근력 트레이닝 받은 칼데아 직원들이 강제로 잡아다 레이시프트 처로 날려버린다.*487
시온 엘트남 소카리스라이더(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실험적으로 일종의 SNS인 서번스타그램을 만들었다.*488
캐스터(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가 제3재림 하면 쓰고 오는 가면은 그 기묘한 형태 덕인지 개그 이벤트에서 정체를 숨기려는 자들이 애용한다. 커맨드 코드로도 실장되는데 설명에 따르면 칼데아의 창구를 거쳐서 대여 가능하며 특별한 마술적 은폐 기능이 있는 것도 아닌데 이걸 얼굴에 쓰기만 하면 누구건 수수께끼에 휩싸인 존재가 된다 한다.*489
→ 노움 칼데아로 이주한 후 우유같은 건 방황의 바다에서 만든 합성물로 대체한다.*490
포리너(카츠시카 호쿠사이)칼데아 곳곳에 이스터에그랍시고 계란 그림을 그려놨다.*491
아쳐(클로에 폰 아인츠베른)칼데아에 소환되면 관제실과 시뮬레이터 등의 사용법을 익히고, 데이터베이스를 멋대로 보는데 허락은 안 맡았지만 아마도 허가해 줄 테니 허락 안 맡는다 한다.*492
칼데아의 통신은 아틀라스원의 규격을 따르기에 같은 기술로 만들어진 왕의 서고의 기능을 사용하는 아쳐(프톨레마이오스)칼데아의 통신에 간섭하는 것이 가능하다.*493
→ 피니스 칼데아 시절부터 리소스는 부족했지만 스톰 보더로 본거지를 옮긴 후로는 그게 더 심해져서 기본적으로 노움 칼데아서번트가 한 명도 현계하지 않는 날이 정해져 있다 한다. 주방조들까지 비어서 이 경우 식사는 냉동으로 때운다. 참고로 냉동 전투식량은 6종류가 있는데 양식, 일식, 중식, 에스닉, 중남미, 인도 요리로 구성되었다 한다.*494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스토리

메인 스토리는 페이트 그랜드 오더 메인 스토리 항목을 참조해 주세요.

이벤트 스토리는 페이트 그랜드 오더 이벤트 스토리 항목을 참조해 주세요.




이 항목에 불만을 가진 분들을 위한 안내

오타, 설정 오류, 잘못 적힌 내용이 있으면 오류지적판에서 양식을 지켜 지적해주세요. 보는 대로 수정하고 있습니다.
안 적혀 있는 설정이나 묘사를 아시는 분이 있으면 정보투고판에서 양식을 지켜 올려주세요. 보는 대로 추가합니다.


번역 출처

번역은 가능한 허락을 맡았습니다. 대강 2012년 즈음 마법사의 밤 이후의 작품은 허락을 맡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전의 번역은 역자분에게 연락이 가능한 경우는 다 받았습니다만 그것이 불가능한 글은 어쩔 수 없이 그냥 쓰고 있습니다.
'왜 내 닉네임이 여기 있어!'라고 생각하시는(불쾌하신) 분은 게시판에 글을 남겨주세요. 시정하겠습니다.
혹시나 목록에 빠졌는데 원하시면 닉네임을 넣어드리겠습니다.

사실, 서비스 종료한 이글루스 블로그와 작동하지 않는 구 정갤시절 달갤 역자 리스트는 출처로서의 의미는 없습니다만
번역 퍼갈 수 있게 허락해주신 것에 경애를 담아 남겨두기로 했습니다.


■ 많은 도움을 주셔서 일일이 정리할 수 없는 분들 : 에뎀님(http://edemless.egloos.com/), 닭불갈비님(http://u-chicken.tistory.com/), B2님(http://broadbridge.tistory.com/), 영생님(http://blog.naver.com/xnistore), M00NLI9HT님, RuiN님, 마그누스님, 용고령주님.
■ 구 레이스넷(현 타입문넷)의 회원분들 : 월희 번역
■ 사신이라 불리는 H님 :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번역
■ 정수君님 (http://kawasumi.egloos.com/) : 공의 경계식 카피지 판 번역
■ 테스타님(http://blog.naver.com/hjwi1801) : 페이트 제로 동인지판, 페이트 엑스트라 캐스터 남주인공 루트 번역
■ 마리봄님(http://blog.naver.com/mariebom/130116822778) : 페이트 엑스트라 아쳐 여주인공 루트 번역
■ 레드슈즈님(http://blog.naver.com/hjrew1106) : 페이트 제로 동인지판,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 번역
■ 계양균님(http://www.gyeyang.xo.st/) : 멜티블러드 번역
■ 타이시님, 생물체님, Master-J님 : 멜티블러드 리액트 번역
■ アイギス님 : 페이트 언리미티드 코드, 멜티블러드 액트레스 어게인 번역
■ 시스타일님 : 멜티블러드 액트레스 어게인 리즈바이페 스트린드바리 진 시나리오 모드, 보스러쉬 모드 번역
■ 卍(擄魔)解님(http://www.joara.com/view/book/bookPartList.html?book_code=286899) : 페이트 타이가 콜로세움 시리즈 일부 번역
■ 루트D(http://rutd.net/, 구 취월담) : 멜티블러드 액트카덴쟈, 캐릭터 마테리얼 번역
■ 귀챠니즘님(http://blog.naver.com/wlsska6327) : 페이트 아포크리파 어쌔신 편 번역
■ 밤나무님(http://blog.naver.com/holy_tree) : 마법사의 밤 번역
■ 아르크님(http://blog.naver.com/asura7777777) : 마법사의 기초음률''의 번외편 '벌꿀을 둘러싼 모험' 번역
■ 크리스Φ님(http://moonchaser.tistory.com) : 달의 산호 번역
■ 붉은박쥐님(http://redbat.egloos.com) : 타입문 10주년 이벤트 팜플렛 일문일담 번역
■ Steins;Gate(http://mypi.ruliweb.daum.net/mypi.htm?id=yuko3&ncate=1)님 : 페이트 제로 애니메이션 BD1권 동봉 드라마CD 번역
■ TYPE-MOON /「 α 」(http://cafe.naver.com/uunmask33/530417)의 곽달호대위님. : 페이트 제로 애니메이션 BD2권 동봉 드라마CD, 콤프티크 부록 페이트 제로 사운드 드라마 외전 번역
■ 난 나님.(http://blog.naver.com/love2mix) : 페이트 프로토타입 선상의 메리 크리스마스 살인 사건 번역
■ 굿하님(http://patpat.egloos.com/5655941) : 비쥬얼 노벨의 성상원 타입문 인터뷰 번역
■ 그늘진 번역가님(http://blog.naver.com/lordcs95, lordcs95@naver.com) : 타입문 10주년 이벤트 BD BOX 동봉 드라마CD 번역
■ 루리웹의 헤레지아님 : 페이트 엑스트라 CCC 길가메쉬 루트 번역
■ 미역5호님 : 페이트 엑스트라 CCC 아쳐 루트 번역
■ 뱀탕님(http://ddr6rr.blog.me/) : 페이트 엑스트라 CCC 번역
■ 세피아님(http://kula1002.blog.me/) : 페이트 엑스트라 CCC 등 번역
■ pppppppp님 (http://blog.naver.com/gaeng99) : 초시공 트러블 화투대작전 일부 스토리, 페이트 아포크리파,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 혹은 괴물이란 이름의 식탁 번역
■ 라미아님(http://blog.naver.com/uryyyy) : 초시공 트러블 화투대작전 일부 스토리, 페이트 프로토타입 창은의 프래그먼츠, 페이트 엑스트라 ccc, 페이트 컴플리트 마테리얼2 인터뷰, 캡슐 마테리얼 등 번역.
■ 꿈유령님(http://blog.naver.com/jgwkrrk) : 페이트 더 팩트, 엑스트라 가든 동봉 용어사전, 페이트 엑스트라 사운드 드라마 덤 극장, 페이트 엑스트라 극장, 페이트 엑스트라 비쥬얼 팬북 동봉 소설 세븐즈 필, 페이트 엑스트라 마테리얼 등 번역
■ 작지님(http://ecc12.blog.me/) : 페이트 엑스트라 CCC, 캡슐 서번트 등 번역
■ 의지있는 크릴새우님(http://maidsuki.egloos.com/2652799) : 초 에로게 하드코어 우로부치 겐 심층 인터뷰, 타입문 에이스 vol9, vol.10 등의 인터뷰 번역
■ 시니님(http://blog.naver.com/twstring) : 페이트 아포크리파 2권 일부 번역
■ HNT님(http://blog.naver.com/hnt0620) : 마법사의 밤,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 번역
■ 네거티브 네러티브님(http://blog.naver.com/haneul0784) : 공의 경계 종말녹음 번역
■ 체리님(http://cherry-21.wo.tc/): 페이트 엑스트라 CCC 번역
■ 페어리밴드님(http://blog.naver.com/fairyband) : 페이트 엑스트라 CCC 번역
■ 모토맛다시마님(http://blog.naver.com/ahxh0112) : 페이트 엑스트라 CCC 아쳐 루트 번역
■ 더스크님(http://hrdsk.egloos.com) : 2015년의 시계탑 번역
■ 세이가님(http://blog.naver.com/cho1307) : 타케보우키에 올라온 페이트 그랜드 오더 PV1 완전판 전문 번역
■ 홍련님(http://pakiro.blog.me) : 페이트 엑스트라 세이버(네로 클라우디우스) 루트 번역
■ 해랑님(http://cshjm1689894.blog.me) : 캡슐 서번트 번역
■ 루리웹의 구운님 : 캡슐 서번트 번역
■ DC 달갤의 ㅇㅇ님 : 사쿠라이 히카루 관련 좌담회 번역 (출처 링크)
■ 한늉님(http://blog.naver.com/opgh1/220422840221) : 타입문 에이스 vol.10 부록 드라마 cd 나비효과 번역
■ 앗님(http://blog.naver.com/ashelgran)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아인할트님(http://blog.naver.com/ssj987)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DC 달갤(http://gall.dcinside.com/board/lists/?id=typemoon)에서 퍼온 역자분들. 온갖 작품을 퍼왔으니 딱히 작품 명시 안 함. 굳이 궁금하면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typemoon&no=133768 가서 뒤져 볼 것. : kkyure님, 제롱님, 앙단테님, 안구운김P님, 아탈란테님, 피첼라나님, 그루님, 나사린님, 고즈엉님, 마밤님, 닉시스님, 인도형제님, 등등구렁등등이님, Embrio님, CB님 등.
■ 타입문넷의 zz21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시즈오(http://blog.naver.com/ikarikou/)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루리웹 타입문 게시판(http://bbs2.ruliweb.daum.net/gaia/do/ruliweb/family/3665/list?bbsId=G006&pageIndex=1&itemId=557)에서 퍼온 역자분들. 참고로 DC 달갤이랑 여기랑 둘 다 활동하는 분들도 있는데 그 경우 그냥 적당히 한 쪽에 적음. : 수히나님, 문자 친구님, 명란빵먹고싶다님 등.
■ 파랑새님(http://blog.naver.com/waterdroper) : 페이트 엑스트라 CCC 세이버, 캐스터 루트 번역
■ 초코초코ㅡ묘도인님(http://blog.naver.com/jch531)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프레님(http://prestia.tistory.com)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료나님(http://blog.naver.com/sangik204) : 페이트 엑스텔라 관련 투고.
■ 네이버 페이트 그랜드 오더 카페(http://cafe.naver.com/fategrandorder)의 지우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그 외 번역 도움을 주신 분들 : clockwork님, 천구군님 등
■ 수많은 오타지적 : 신의강림님
■ 그 외 이전하기 이전 오위키 사이트에서 작성에 손을 보태주신 수많은 분들.
最終更新:2023年12月26日 21:02

*1 각주예시

*2 이제 페이트 쓰지 않기로 했지. 그건 거짓말이다(인사). 아 돌 던지지 마! 오히려 던져 더 던져! 그래도 어쩔 수 없지, 쓰다 보니 흥이 타 버렸으니까! - 타케보우키 일기 2014년 7월 나스 키노코 曰

*3 ― ― 참고로, 플레이어=마스터라는 인식으로 괜찮겠습니까? / 나스: 그렇군요. 마스터의 그래픽은 남녀를 선택하고, 거기서 플레이어 알아서 커스터마이즈 해 주세요. 플레이어가 마스터(주인공)이라 이야기 자체도 마스터 시점에서 진행해 갑니다. / 지금까지 페이트라면 마스터 한 명에 서번트 한 명이 기분이지만, 본작에서는 파티를 짜는 것으로 복수의 서번트와 계약할 수 있다는 건가요? / 나스는 : 이번은 지금까지 중에서 가장 큰 성배전쟁이여서 마스터 한 명이 복수의 서번트를 계약할 수 있습니다. 그 정도 하지 않으면 세계가 위험하다는 상황이거든요. / 타케우치 : 금욕적으로 페이트를 재현한다면 서번트는 1명만 계약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타입의 게임에서는 집어넣을 요소가 아니라 생각했습니다. 거기에 집착하면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없게 되겠죠. 페이트 답다는 방향성은 지켜지겠지만 엄청 매니악해 지겠죠. / 나스 : PC용으로 만들었던 온라인 페이트는 서번트 1명을 골라 다른 6명의 마스터와 같은 방에 들어가서 한다는 개념이었습니다. 그것을 1개월 단위로 해서 매월 NO.1의 마스터가 정상 결전을 한다는 느낌이었지만 페이트 그랜드 오더에서는 잘라버렸습니다. 7명의 배틀 로얄이 페이트 다움이라 할 수 있는데 페이트 그랜드 오더에는 없습니다. 이번에는 더 큰 이야기 입니다. / 타케우치 : 그런 의미에서도 본작으로 페이트는 새로운 첫 발을 내딧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배틀로얄 없이는 안 된다고 생각하기도 했는데, 그렇지 않고도 페이트 다움을 느낄 수 있게 만들 수 있었거든요. / 여러 서번트와 계약하면 마스터는 령주 관리 힘들겠네요(웃음) / 타케우치 : 페이트 펜이기 때문에 '이거 어떻게 해야 하나' 하고 고민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전원 전력을 다 해 생각하고 있으니 기대해 주세요. - 전격 앱 페이트 그랜드 오더 인터뷰의 내용

*4 나스 : 이건, 우선 처음엔 제가 전체의 초안을 깎아내고 이런 게임을 하자는 이미지를 공유하는 것부터 시작했습니다. 튜토리얼과 오프닝, 최종장은 제가 메인으로 담당하고, 다른 부분을 세명이서 분담하였습니다. 히가시데씨와 사쿠라이씨에게 이 부분을 써달라는 지시를 내리고, 올라온 시나리오에 제가 추가하거나 뺀 느낌이네요. 다음은... 캐릭터마다 대부분 담당이 정해져있습니다. 「이 캐릭터는 제가 책임지고 키울테니, 이 아가씨는 맡기겠습니다」라는 식으로. - 타입문 에이스 vol.10 인터뷰의 내용

*5 스노우필드 상공 20 킬로미터 "자아, 어서 오렴?" 프렐라티의 공방인 초거대 비행선. 그 기구부분의 위에 서서, 필리아는 아득히 남서의 하늘을 보았다. 점으로 변한 지평선의 너머를 보며, 지구규모로 봐도 충분히 거대한 구름 덩어리를 보고, 필리아는 만족해 고개를 계속 끄덕인다. "응응. 어디로도 이어지지 않은 '가지'에서부터 데려왔지만, 뭐, 잠시만이라면, 없어도 괜찮은 거지? 그 시대의 '나'라면 아슬아슬하게 권능도 쓸 수 있을테고." 그리고, 아끼는 펫을 보는 것처럼, 아득히 수백 킬로미터 앞의 구름 덩어리에게 손을 뻗어, 상대에게 직접 말하는 것처럼 말을 자아낸다. "네가 도착하기 전까지는 손 대지 않을 테니까 안심하렴. 모두 같이, 복수를 끝내볼까?" 그 표정은 웃는 얼굴이지만, 인간다움이 완전히 결락되어있는, 어떤 의미로 버즈디롯과 정반대의 무서움으로 가득찬 표정이었다. 또다시, 그 웃는 얼굴에 사악하다고도 말할 수 없는 것도 아닌 살의를 띄우며, 아래를 향한다. "...그 예의 모르고, 은혜를 모르는 두 사람한테 말이야." ***** 프란체스카의 공방. "비행선 위에 있는 사람, 아까부터 무서운데요~" "신경 안 써도 돼. 그녀가 노리는 건 우리들이 아니라, 지상에 있는 그 두 사람이고." 프렐라티의 말에 위로하듯이, 프란체스카는 푸우, 하고 뺨을 부풀린다. "정말이지~ 원수 갚기 같은 거 하지 말고, 빨리 다른 데로 가버리지 않으려나..." "박살난 여신님의 데이터 따위 상대해봤자, 조금도 재미 없는데 말이야!" ***** 바로 아래서 그런 불평을 하고 있다는 것도 모르는 채로, 필리아의 몸에 깃든 '그것'은, 마치 자기자신을 귀여워하는 듯한 목소리로, 아득한 서쪽에 있는 태풍을 불렀다. "여기까지 오면, 바로 원래 모습으로 되돌려 줄테니까..." "기대하고 있으렴, 구갈안나(하늘의 황소)!"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6 마슈 「네. 제 지식도 카탈로그에 있는 정도에요. 하지만 선배를 위해서 복창할게요. 인리보장기관 칼데아. 정확히는 인리계속보장기관 피니스・칼데아. 인류사를 길게, 무엇보다 강하게 존속시키기 위해, 마술・과학의 구별 없이 연구자가 모인 연구소이자 관측소. 마술만으로는 보이지 않는 세계, 과학만으로는 잴 수 없는 세계를 관측하여, 인류의 결정적인 절멸(배드 엔드)을 막기 위해 각국 공동으로 설립된 특무기관이에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 서기 2015년. 마술이 아직 성립되던 최후의 시대. 사회는 인간의 손으로 구축되어 있었지만 세계의 진리를 움켜쥐고 있던 건 마술사였다. 마술은 과학으로는 해명할 수 없는 과거의 인간이 가진 기술을 관장하며, 과학은 마술로는 도달할 수 없는 미래의 인류가 가진 기술을 축적한다. 그들은 결코 상종할 수 없는 학문의 사도지만, 어느 한 문제에 관해서는 뜻을 함께 하고 잇었다. 마술이건 마술이건 간에, 그것을 갈고닦는 인간이 더욱 오래도록 변영하는 것―――― 즉, 인류사의 수호다. 인리계속보장기관(人理繼續保障機關) · 칼데아. 마술만으로는 볼 수 없는 세계, 과학만으로는 헤아릴 수 없는 세계를 관측해 인류의 결정적인 절멸을 막기 위해서 성립된 특무기관. 인류사를 가장 강하게 존속시키는 존명(尊命) 아래서, 마술 · 과학의 구별 없이 연구자들이 모였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홈페이지의 소개문

*8 남극……여기, 남극이었던 건가……! / 홈즈 : 수많은 나라가 소유권을 주장할 지언정, 아직 인류의 손에 넘겨지지 않은 최후의 개척지. 그 한 가운데에 칼데아는 설립되었다. 어느 나라에도 사적 운용되지 않도록 말이지. 애초엔 멈출 일이 없는 눈보라…… 신비의 잔향에 의해 숨겨져 있던 산맥을 마술 결계로 보강해, 그 장소와 기밀을 은닉해온 지구 최대이며 유일한 인류 관측소. 그게 인리보장기관 칼데아. 아니, 칼데아였다고 해야 하나. 칼데아는 수수께끼의 적에 의해 빼앗겨, 그리고 지금 그야말로 폐관하려 하고 있으니.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 『영장의 세상이 정해지고 번영하여 수천년』『신대는 끝나고, 서기를 거쳐 인류는 지상에서 그 무엇보다도 번영한 종이 되었다』『우리들은 별이 갈 길을 정해, 별에 비문을 새기는 자』『이를 위해 많은 지식을 길러, 많은 자원을 만들어 많은 생명을 유전시켯다』『인류를 보다 길고, 보다 확실히, 보다 강하게 번영시키기 위한 이치──인류의 항해도』『이것을 마술세계에서는 인리(人理)라 부른다』- 페이트 그랜드 오더 1차 pv의 내용

*10 서기 1950년, 사상 기록 전뇌마 · 라플라스 성공. 서기 1990년, 유사 지구 환경 모델 · 칼데아스 성공. 서기 1999년, 근미래 관측 렌즈 · 시바 완성. 서기 2004년, 수호 영령 소환 시스템 · 페이트 완성. 서기 2015년, 영자 연산 장치 · 트리스메기리토스 완성. 찬란한 성과는 이어지고 인리계속보장기관에 의해 인류사는 100년 뒤까지의 안전을 보증 받고 있었다. 그러나 2015년. 아무 전조 없이 시바가 관측하고 있던 미래영역이 소실. 계산 결과, 인류는 2016년 절멸한다는 사실이 판명―――― 아니, 증명되고 말았다. 왜. 어째서. 누가. 어떻게. 많은 의문에 당혹한 칼데아의 연구자들. 그런 가운데, 시바는 새로운 이변을 관측했다. 서기 2004년, 일본, 어느 지방도시. 이곳에서 여태까지는 없었던, 「관측할 수 없는 영역」이 나타났다고. 칼데아는 이를 인류절멸의 원인이라 가정하고, 아직도 실험 단계이던 제6의 실험을 결행하기로 했다. 그것은 과거로 가는 시간여행. 술자를 영자화시켜서 과거에 보내고, 사상에 개입함으로써 시공의 특이점을 찾아내어 이를 해명, 혹은 파괴하는 금단의 의식. 그 이름하야 성배전쟁―――― 그랜드 오더 인류를 지키기 위해 인류사에 맞서는, 운명과 싸우는 이들의 총칭이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홈페이지 스토리 란의 설명

*11 마슈 「칼데아 설립의 출자금은 각국공동으로 되어 있지만, 그 70%는 런던의 마술협회——— 어님스피어가가 출자하고 있어요. 오르가마리 소장님의 댁이시죠. 」 (중략) Dr.로만 「이런이런. 소장님도 진정 하시면 믿음직스러우신데 말야……. ***쨩, 나도 한 마디 할게. 소장님……오르가마리도 복잡한 입장이거든. 원래 마리는 너희들처럼, 마스터 후보였어. 그런데 3년 전에 전 소장님……그녀의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아직 학생이었는데 칼데아를 잇게 되었지. 그 때부터는 매일 긴장의 연속이었겠지. 어님스피어가를 짊어지게 되었으니까. 마리는 칼데아의 유지만으로도 벅찼어. 그런 상황에서 칼데아스에 이상이 발견되었지. 지금까지 보증되었던 백 년 후의 미래가 보이지 않게 된 거야. 협회나 스폰서로부터 비난의 목소리가 장난 아니었어. 『한 시라도 빨리 사태를 원래대로 되돌려라.』. 그게 그녀에게 내려진 오더가 된 거야. 덧붙여, 운이 없는 그녀에겐 마스터 적성이 없다는 것도 판명되었지. 명문가중의 명문, 12로드의 한 가문, 마술협회의 천체학과를 맡은 어님스피어가. 그 당주가 마스터가 될 수 없다니, 스캔들이 되기에 딱 좋잖아? 얼마나 많이들 험담을 했는지는 상상도 가지 않아. 그 목소리는 마리 본인의 귀에도 들렸겠지. 그런 상황에서도 그녀는 소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고 있어. 이 반년간, 아슬아슬하게 참고 견디고 있는 거야. 실제로 허용치 오버하고 있으니까 멘탈케어하러 와 줬으면 하는데, 좀처럼 형편이 맞질 않아서 말야. 그래서 그녀는 심신 모두 긴장하고 있어. 너에게 심하게 굴었던 건 네가 싫어서 그런 게 아니야.」-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 오르가마리 「조금 늦었습니다만, 전원 모인 것 같군요. 특무기관 칼데아에 어서 오세요. 소장인 오르가마리・어님스피어입니다. 당신들은 각국에서 선발, 발견된 흔치 않은 재능을 가진 인간입니다. 재능이란 영자 다이브를 가능케 하는 적성을 말하죠. 마술회로를 가진, 마스터가 될 수 있는 자격을 가진 자. 상상조차 되지 않겠지만, 앞으로는 그 사실을 가슴에 새겨 두세요. 당신들은 지금까지 전례가 없었던, 마술과 학문을 융합시킨 최신의 마술사로 다시 태어나는 겁니다. 그렇다고는 해도 그건 어디까지나 특별한 재능이지, 당신들 자신이 특별한 인간이라는 건 아닙니다. 당신들은 전원이 같은 스타트 지점에 선 미숙한 신인이라는 걸 이해하도록 해요. 특히 협회에서 파견되어 온 마술사는 아직 학생의식이 다 빠지지 않은 것 같습니다만, 바로 고칠 수 있도록. 여기 칼데아는 제 관할입니다. 외계의 가문, 공적은 중요시 하지 않아요. 우선 기억 해 두어야 할 것은, 제 지시는 절대라는 것. 저와 당신들은 입장도 관점도 다릅니다. 의견, 반론은 인정하지 않겠어요. 당신들은 인류사를 지키기 위한, 그 뿐만인 도구에 지나지 않다는 것을 자각 하도록 하세요. ……시끄럽군요. 의견은 인정하지 않는다고 방금 말한 참인데요? 거기 너. 아까 늦게 온 너 말야. 지금 얘기한 마음가짐에 대해 불만 있어?」 / ……………흠냐흠냐./ 오르가마리 「……어음. ……착각……아니면 내가 피곤한 걸까…… 선 채로 자고 있는 건……아니겠지, 아무리 그래도……」 신입원(여성) 「뭐야 그거, 이야기가 다르잖아요! 우리들은 재능을 평가 받아서 모인 전문가에요! 꼭 와 달라고 하길래 이런 산 속까지 와 준건데, 절대 복종이라니 바보 아닙니까!?」 신입원(남성) 「맞아, 우롱 하는 것도 적당히 해! 마술사에게 있어 핏줄은 가장 중요한 것. 그걸 업신여기다니!」 오르가마리 「정숙히, 잡담은 삼가세요! 그러니까 아직도 학생인 줄 안다고 하는 겁니다! 저는 현상을 타개할 최적해를 이야기 하고 있을 뿐, 납득이 가지 않는다면 지금 당장 칼데아를 떠나세요! 뭐, 당신들을 보낼 수단은 없지만요. 해발 6000미터의 눈 산을 전라로 내려갈 기개가 있다면, 그건 그거대로 평가를 해 드리죠. 좋습니다, 탈락자는 없는 모양이네요. 정말, 쓸데 없는 일에 시간을 쓰게 하지 말아요. 우리들은, 아니오, 인류가 처한 상황이 그만큼 절박하다는 것을 이해해 주셨으면 하네요. 봐요. 거기 있는 그녀를 본받으라고요. 반론도 의견도 없죠. 순종하는 모습이 딱 좋아요. ……그럼 이야기를 계속 하겠습니다. 아시겠나요, 오늘이라는———」 (중략) 마슈 「칼데아는 연구시설으로 되어 있지만, 그 중요성때문에 내부규율레벨은 군대와 같죠. 꽤 엄한 규율과 벌칙이 깔려 있기 때문에 소장님의 횡포는 오히려 가벼운 편이라 할 수 있어요. 소장님은 악당은 아니지만, 악인이에요. 마음에 들지 않는 스탭은 아무렇지 않게 자르죠. 아, 아니요, 어떨까요. 성격이 나쁜 사람, 을 악인이라 말을 해도 괜찮을 걸까요. ……죄송합니다. 선배를 북돋아 드리고 싶은데, 멋진 말을 한다거나, 그런 게 조금 익숙하지 않아서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3 오르가마리 「아시겠습니까. 오늘이라는 이 날, 우리들 칼데아는 인류사에 있어 위대한 공적을 남기게 됩니다. 학문의 성립, 종교라는 발명. 항해기술의 획득. 정보전달기술의 주목. 우주개발의 착수. 그런 수많은 「별의 개척」에 뒤지지 않는, 아니오, 모든 위업을 웃돌 위업. 문명을 개발시키는 한 걸음이 아니라, 문명 그 자체를 지키는 신의 한 수. 불안정한 인류의 역사를 안정시키고, 미래를 확고한 결정사항으로 변화시키는. 영장류인 인간의 이치———즉, 인리를 계속시켜, 보장하는 것. 그것이 우리들 칼데아의, 그리고 당신들의 유일하고 절대적인 목표입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4 홈즈 : 하하하하하하! 그렇지는 않아, 성실한 사실을 향한 흥미야! 꺼림칙한 취미는 아무것도 없어, 결코! 내가 흥분하는 것은 진실 그 자체이지, 개인의 생태가 아니니 말이야! 그럼 트라이 헤르메스, 명계를 나는 새여! 나의 질문에 답하여 다오! 모든 기록, 기술에서 소실된 어.떤. 사.건. 2004년의 일본에서 일어난, 성배전쟁의 전말을! (중략) 홈즈 : 그래. 올가마리 아니무스피어의 아버지이자, 죽은 칼데아 전 소장. 시계탑의 로드이면서, 비밀리에 일본의 지방도시에 나와, 피비린내나는 의식에 참가한 인물. 그 이름은─── ……음. 벌써 대답이 돌아왔군. 기동음도 없다니 세세함이 아쉬운데. 허나, 나의 추측대로인 내용인 건 기쁘군. 이걸로 한 가지 의문은 해소되었다. 2004년, 일본에서 일어난 성배전쟁. 승자의 이름은 마리스빌리 아니무스피어. 그는 6명의 마술사를 죽이고, 만능의 원망기인 성배를 손에 넣었다, 라고 헤르메스는 기록하고 있다. (중략) 삼장 : 저기─……잠깐 괜찮을까. 슬슬 다물고 있는 것도 지쳤으니까 방해 좀 한다…… 는 것도 아니지만…… 그 마리스빌리? 던가 하는 사람은 성배를 손에 넣은 거지? 그 사람은, 대체 뭘 바란 거야? / 홈즈 : ──글쎄. 유감이지만 헤르메스에는 개인의 바람은 기록되어있지 않다. 남겨져있는 것은 결과 뿐이다. 헤르메스에 의하면, 마리스빌리는 그 뒤, 마술사로서 대성했다고 한다. 시계탑에 있어서, 칼데아와 아니무스피어 가의 이론은 『탁상공론에 지나지 않는다』라고 경시되고 있었다. 허나, 거듭되는 성공에 의해 그 평가는 뒤집혔다. 영령소환 시스템의 확립. 미래관측 뿐만이 아니라, 레이시프트라는 시대로의 간섭을 가능케 하는 가상실험. 2004년을 경계로, 천문대에 지나지 않았던 칼데아는 연구시설 부럽지 않은 설비를 가지게 되었다.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마리스빌리가 바란 건 부富이겠지 그에게는 인리소각을 바랄 이유가 없다. 자료에서 읽을 수 있는 그의 성질은 "양식" 이다. 남만큼의 욕망이 있고, 남만큼의 질투를 가지고, 남만큼의 행복을 사랑하는──그런 인물이다. 그렇다면, 그는 제3자에게 이용당했던가, 혹은── 본인이 눈치채지 못한 채, 파멸의 지뢰를 밟고 있었던가, 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5 마리스빌리 : 훌륭하다, 캐스터. 이걸로 나머지 6명의 마스터, 전부 배제했다. 성배전쟁의 우리의 승리야. 남은 건, 너를 영주로 너를 자/결시키면 의식은 완성이야. 이 대성배에 일곱 서번트의 혼이 가득 차, 근원으로 이르기 위한 마술노심에 불이 핀다. 그걸로 제3마법은 형태를 가지겠지. 제 3마법은 혼의 물질화. 육체의 족쇄에서 벗어난 인류는, [유한]이 낳는 모든 고통에서 해방되어 새로운 스테이지로 향한다. 너는 그걸 위한 희생이야. 알아주겠지, 캐스터? / 나는 물론, 하고 끄덕였다. 인류의 구원도 성장도 내게 주어진 일은 아니다. 그 시대의 인간이 성장을 바란다면 막을 이유도 없다. 나는 생전과 똑같이, 나에게 바라는 걸 해줄 뿐이다. 후유키라는 마을의 성배전쟁에 대해서는, 최종적으로 남는 서번트는 없다. 서번트는 모두 처리된다. 승자인 나도, 마스터의 영주로 자/결할 운명이었다. / 마리스빌리 : 아니, 농담이야. 농담이라고, 캐스터. 미안하다, 나도 들뜬 모양이야. 협력자이자 공로자인 너를 대성배에 바칠 생각은 없어. 영주도 쓰지 않아. 애시당초 너한테는 통하지 않지. 나는 성배를 기동시키지 않아. 3마법 따위 아무래도 좋아. 나는, 우리 천체과를 지도하는 아니무스피아는, 독자적인 어프로치로 근원에 도달해야 해. 다른 마술사의 이론을 따른다, 같은 건 있을 수 없어. 아인츠베른이 제창한 기적.... 처음부터 혼의 물질화, 인류의 성장 따위 꿈같은 이야기에 어울려줄 생각은 없었어. / 그건 나에게도 의외의 전개였다. 마리스빌리 본인은 인식하고 있지 않지만, 그의 인생에서, 그가 농담을 한 적은 이게 처음이자 마지막이며, 그의 의사가 내가 본 것과 해석이 달랐던 것도, 예상외의 일이었다고 말할 수 있었겠지. 나는 질문했다. “그럼, 무엇을” 이라고. / 마리스빌리 : 내가 원하는 건 원망기로써의 성배뿐이야. 소원은 정해져있어. 칼데아를 완성시키는 거야. 실은, 그건, 칼데아(천문대)는 미완성이야. 스폰서 여러분을 납득시키기 위해 만들어내고, 지구 모델로써 성립시켰지만 본래의 기능과는 너무 멀어. 이 대성배와 같아, 캐스터. 이론은 완성되었지만 중요한 “움직이기 위한 연료”가 없어. 이 대성배는 영령의 혼이 필요하지만 내 칼데아는 더 현실적인 문제야. 칼데아스를 움직이려면 하나의 국가를 이끌 만한 발전소를 반년 정도 독점해야해. 그야말로 국가 예산에 필적하는 자금이 필요해. 하지만, 내가 가진 재산이라고 해봤자 호랑이의 아이의 해양유전기지 세라픽크스, 이전에 간신히 사들인 프랑스의 원자력 발전소가 하나. 이걸로는 이야기가 안돼. 즉 자금이 부족했던 거야. ....아아. 골계적이고 한심하다고 비웃어도 좋아. 이, 신역에 다다른 천재가 만들어낸 대성배(마술노심)을 앞에 두고 나는 영원한 생명도, 근원에 도달하는 것도 아닌, 평범한 사람과 같은 [거대한 부]를 비는 거니까! / 마리스빌리는 비웃으라고 했지만 이상한 건 아무것도 없다. 기적을 실천하는 건 그가 생애를 건 일이다. 그건 타인의 것(대성배)로 이루어도 되는 게 아니다. 그 대신, 그는 시간을 단축시키기를 바랬다. 마리스빌리 본인의 수명이 짧기 때문이겠지. 그는, 어떻게 하든 그에게 남겨진 10년의 활동 기간 내에 칼데아스를 기동시킬 수 없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그 기동을 앞당기기 위해, 그는 후유키의 성배전쟁에 참가했다. 라이벌인 다른 로드들에게서 빌리는 것도 아닌, 또 누군가에게 자금줄을 잡혀 방해받는 일도 없을, 어떠한 흔적도 남기지 않고, 어떠한 조짐도 보이지 않는 방법으로, 이 쇼트 컷(성배전쟁)에 몸을 던진 거다. / 마리스빌리 : ....고맙다, 캐스터. 너라면 그렇게 이해해 줄 거라고 믿고 있었어. 너가 그렇게 말해준다면 이 결말은 우리들만의 비밀로 할 수 있어. 후유키에서 일어난 성배전쟁은, 세이버와 그 마스터가 승리한 걸로 하면 돼. .....비열, 비굴한 인간이 하는 은폐다.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다른 로드들에게 발목을 잡힐 거야. 나는 뭘 희생해서라도 칼데아스를 제대로 기동시킨다. 인리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어떻게든 그게 필요하니까 말이야. 그렇게 하면 레프 교수의 시바도 미래만이 아니라 과거의 빛까지도 주울 수 있게 되겠지. 의사영자변환투사--- 레이시프트 이론도, 탁상공론만은 아니게 되는 거야. 왜 신대는 끊어졌는가. 왜 서력이 되고부터 인리정초는 안정되지 않는 건가. 레이시프트만 가능해지면 그 수수께끼를, 원인을, 우리의 손으로 밝힐 수 있어. / 그는 마술사 특유의 위험성을 가진 남자다. 한 마디로 말하면 도덕이 빠져있다. 하지만, 그 가슴에 맺혀있는 열의는, 불타는 것 같은 인류애는, 흔들림없는 것이다. 나는 합의했다. 이 대성배라는 도구를 근원에 다다르기 위해서가 아니라 [개인]의 소원을 이루기 위해 쓰자고. / 마리스빌리 : 자신의 욕망을 이룬다, 라. 그래, 아이러니하군. 이 의식을 주최한 자들의 프로파간다 그대로의 결말이 되었으니까. / 그렇네, 하고 나는 웃으며 동의했다. 마리스빌리가 아주 나쁘지 만은 않은 얼굴로 웃고 있었으니까. / 마리스빌리 : 자, 그럼 너는 어떻게 하겠나, 캐스터. / ? / 마리스빌리 : 어이어이. 아인츠베른의 선전대로라고 말했잖아? 성배전쟁의 우승자는 소원을 이룬다. 그건 마스터와, 그 서번트에게 자격이 있어. 나는 거대한 부를 원한다. 그럼 너는? 너는 뭘 원하지? 과거를 개편하는 건 불가능하지만, 해석을 바꾸는 정도는 가능해. 아니면 수육해서 두 번째 삶을 원하나? / 생각도 못한 질문에, 나는 경직했다. 나의 소원. 나의 소원. 나의 소원. 그런 걸 바랄 자유는 없었다. 그래서, 소원은 없어, 라고 대답하자, 하고 / ??? : 아니------ 나한테도 소원은 있어. 정말로---- 뭐든 빌어도 되는 거지, 마리스빌리. / 마리스빌리 : 아아, 소환자인 나 마리스빌리 아니무스피아의 목숨 이외에는 무엇이든지. 내 계약자이자 유일한 벗, 캐스터. 아니, 마술왕 솔로몬이여. 너의 소원이라면 그건 분명 옳은 것일 터. 당당하게 빌면 돼. / ??? : ---------. / 히죽하고 입가가 올라간 걸 기억한다. 세계는, 거기서 암전했다. / (칼데아) / 스탭 : 닥터? 주무십니까, 닥터? / 로만 : ... 우와, 잠든 건가, 나?! 미안, 다들! 중요한 때에! 솔로몬이 있는 특이점으로 가는 루트는 확보했어?! 앞으로 하루 밖에 여유가 없을텐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6 칼데아의 영령 소환, 그 성공 예 제 1호. 마리스빌리. 아니무스피아에 의해 비밀리에 소환되어, 후유키의 성배전쟁에 참가하여, 거기서 승리를 거머쥔 관위의 마술사. 성배에 빈 소원은 『인간이 된다』라는 것. 그는 성배의 힘으로 『영령으로서 수육한다』가 아니라, 영령으로서의 힘을 모두 버리고, 솔로몬 왕과는 관계 없는 새로운 인간으로서 새로 태어났다. 그것이 로마니. 아키만. 아무 특색도 없는 『일반인』으로서 살자고 바란, 아주 평범한 청년이다. ……허나. 제 2의 인생을 시작한 남자는, 생전에는 부여받지 못한 『사람으로서의 행복, 충실함』을 아는 일이 불가능했다. 인간이 되던 순간에 엿보게 된 『인류 종료』라는 미래가, 그에게서 온갖 자유를 빼앗았기 때문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소개의 내용

*17 다빈치 : 예- 옆에서 실례~ 이번에는 주인공 군의 존재증명에 전념하느라 출연이 적은 다빈치 쨩이야. 로만이 굳어져버려서 내가 멀린에게 질문할게. 일단은 감사를. 너, 지금까지 몇 번인가 비밀리 마력 리소스를 제공해주었지? 인리소각으로 세계는 멸망했지만 너가 있는 아발론은 아직 건재해. 그러니까 레이시프트 비슷한 보급방법으로 칼데아의 난로... 프로메테우스의 불에 장작을 넣어주었어. 마술왕에게 들키지 않게, 정말로 필요한 타이밍에만 몰래. 멋진 솜씨야. / 멀린 : 뭘, 서비스야, 서비스. 무엇보다 단 세계 최장의 히키코모리야. 딱히 할 일도 없었으니까 잠깐 로마니 군에게 소금을 보냈을 뿐이지. (중략) 다빈치 : 과연, 그 쪽 사정은 대충 이해했다. ...로마니, 포기해. 저 멀린은 진짜야. 아아, 배가 아파졌다...(난 머리랑 손가락이 아파요...) 안 그래도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멀린 등장이라니... 하지만 좋고 싫고 가릴 순 없지. 얼간이지만 최고봉 마술사인건 사실이야. 마술사 멀린. 넌 칼데아에 협력하기 위해 나타난 거야? 특이점을 수복하고, 인리소각을 없애고, 인류사를 존속시키기 위해 싸워줄 거야? / 멀린 : 물론. 당연하잔아. 내 즐거움은 [현재를 보는 것] 뿐이야. 그 [현재]가 사라져서는 난 탑 안에서 가든을 볼 뿐인 쓸쓸한 남자가 되어버리고 말아. 그건 끔찍한 미래지? 그러니까 너희들에게 협력하고말고. 그러니 여기까지 주인공 군을 응원해온 건 너희들 뿐이라고는 생각하지 말아주겠어? 나(와타시)- 아니, 나(보쿠) 도 손에 땀을 쥐고 여기까지의 싸움을 봐왔어. 이제 와서 왕따시키는 건 어른스럽지 못하다고? 뭐, 캐스터로써 내가 위협적인 건 알지만! 뭐니뭐니해도 그랜드 마술사니까, 나는. 마술왕과 동격인, 선택받은 캐스터야. 다른 서번트, 특히 캐스터 서번트가 날 부러워하고 질투- 그리고 마지막에는 패배를 인정하고 2류로 떨어지는 건, 이제 피할 수 없는 전개니까 말이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8 구다오 : 뭐야 이거... 직경 6미터 정도의... 거대한 지구본...?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드라마 cd의 내용

*19 칼데아는 지금까지 많은 성과를 내 왔어요. 과거를 관측하는 전뇌마 라플라스의 개발. 지구환경모델 칼데아스의 투영. 근미래관측렌즈 시바의 완성. 영령소환시스템 페이트의 구축. 그리고 영자연산기 트리스메기스투스의 기동. 이 기술들을 기반으로, 칼데아는 백 년 앞까지의 인류사를 관측해 왔습니다. 미래 예측이 아니라, 미래 관측이에요. 천체를 관측하듯이 칼데아는 미래를 지켜 봐왔습니다. 그 내용이 어떤 것이든지, 인류사는 백 년 앞까지 계속된다는 확증을 계속해서 해 온 겁니다. 머리 위를 보세요. 이게 칼데아가 자랑하는 최대 공적———— 고도의 마술이론에 의해 만들어진 지구환경모델, 제 칼데아스입니다.」 오르가마리 「이건 혹성에 혼이 있다고 정의하여 그 혼을 복원하여 만든 아주 작은 지구에요. 우리들과는 다른 위상에 있기 때문에 인간의 지식・상식으로는 자세한 상황은 읽어낼 수 없어요. 하지만 표층에 있는 것, 대륙에 보이는 도시의 불빛만은 전용의 관측렌즈・시바를 통해 읽어낼 수 있죠. 현재는 그 상태를 백 년 앞으로 설정 해 두었습니다. 이 칼데아스는 미래의 지구나 마찬가지인 겁니다. 칼데아스에 문명의 빛이 깃들어 있는 한, 인류사는 백 년 앞까지 미래가 약속되어 있어요. 왜냐면 빛이 있다는 건, 도시에는 인간이 머물고, 문명이 계속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는 거니까요. 하지만———레프, 렌즈(시바)의 편광각도를 정상으로 되돌려요.」 오르가마리 「현상은 보이는 대로입니다. 반년 전부터 칼데아스는 변색되어 미래의 관측은 곤란한 상황에 놓이게 됐어요. 지금까지 관측의 *잣대(寄る辺)가 되어 주었던 문명의 빛. 그 대부분이 불가시상태가 되어 버린 겁니다.」오르가마리 「흥, 좋은 반응이군요. 조금은 두뇌 회전이 되는 아이가 있어서 다행이에요. 그래요. 불빛이 없다는 것은 문명이 두절되었다는 겁니다. 이건 극비사항으로서 숨겨왔던 일입니다만, 당신들에게는 알 권리가 있어요. 관측의 결과, 지구에 인류의 빛이 확인되는 것은 2016년 7월까지——— 즉 인류는 2016년 7월을 기점으로 절멸하는 것이 관측, 아니요, 증명되어 버린 겁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0 마슈 「제3? 근미래관측렌즈・시바는 다른 건가요?」 오르가마리 「그건 레프교수의 발명이니까. 뭐, 나와의 공동개발이긴 하지만. 어쨌든, 여기가 서번트 발상의 땅인 거야. 이전 여기서 일곱 기의 서번트가 서로 다퉜어. 결과는 세이버의 승리로 끝났지. 거리는 파괴되는 일 없이, 서번트의 활동은 사람들에게 알려지는 일 없이 끝났어야 해. ……그런데, 지금은 이렇게 되어 있어. 특이점이 생겨난 일로 결과가 변했다고 생각하는 게 맞을 것 같네. 2004년의 이 이변이 인류사에 영향을 미쳐서, 그 결과로서 백 년 앞의 미래가 보이지 않게 되었다. 그러니까, 우리들의 사명은 이 이변의 수복이야. 이 영역의 어딘가에 역사를 비튼 원인이 있어. 그것을 해석 내지 배제하면 미션 종료. 나도 당신들도 현대로 돌아갈 수 있어.」-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1 Dr.로만 「……으아아……그건 말 하지 말아줘……여기서라면 어떻게 해도 5분은 걸린단 말야…… 뭐, 조금 지각하는 정도는 용서 되겠지. A팀은 문제 없는 것 같고. 아아, 방금 그 남자는 레프・라이노르라고 해. 그의 의사천체(칼데아스)를 보기 위한 망원경———근미래관측렌즈・시바를 만든 마술사야. 시바는 칼데아스의 관측뿐만이 아니라, 이 시설내의 거의 전역을 감시하고, 비춰내는 모니터이기도 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2 근미래관측렌즈 시바. 칼데아스를 관측하기 위해 만들어진 특수 렌즈. 렌즈를 통해, 미래의 자세한 부분은 모르나 어떤 지역에서 어느 규모의 문명이 발달해 있는가를 읽어낼 수 있게 되었다. 어떠한 결과가 되건, 인류가 100년 뒤까지 존속하고 있다는 증거이다. [미래소실] 이후, 관제실에서 여러 연대를 영상으로 전개하고 있었던 것이 시바이다. 발안자는 레프 라이놀. - 문라이트 로스트룸 마테리얼의 내용

*23 Dr.로만 「참고로 레이시프트의 중추를 이루는 소환・환기 시스템을 구축한 것은 전 소장님. 그 이론을 실현시키기 위한 의사전자연산기……요는 슈퍼컴퓨터라는 거야. 이걸 제공해 준 게 아틀라스원. 이처럼 실로 많은 재능이 집결해서, 이 미션이 행해져. 나 같은 평범한 의사가 입회해도 별 도움은 되지 않지만, 부르신다면 가야지. 수다에 어울려 줘서 고마워. ***씨. 진정되면 의무실에 찾아와 줘. 그때엔 맛있는 케이크정돈 대접 할 테니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4 아나운스 「……죄송합니다. 입관수속 완료까지 앞으로 180초가 필요합니다. 그 동안, 모의전투를 즐겨 주십시오. 레귤레이션(Regulation) : 시니어 계약 서번트 : 세이버 랜서 아처 스코어의 기록은 하지 않습니다. 부디 마음 내키시는 대로, 자유롭게 즐겨 주십시오. 영령 소환 시스템 페이트 기동합니다. 180초 동안, 마스터로서 좋은 경험이 되시기를.」 (중략) 레프 「숙면을 취하고 있었다고……? ***군이, 여기에서? 아아, 입관때에 시뮬레이트를 받은 거로군? 영자 다이브는 익숙하지 않으면 *뇌가 피곤해 지지(脳にくる). 시뮬레이트 후에 표층의식이 각성하지 않은 채로 게이트에서 개방되어, 여기까지 걸어 온 거겠지. 일종의 몽유상태다. ***군이 쓰러져 있었던 상태에서, 마침 지나가던 마슈가 말을 건 거야. 보아하니 이상은 없다만, 만에 하나라는 것도 있지. 의무실까지 데려다 주고 싶은데…… 미안하군, 조금만 더 참아 주게. 곧 소장의 설명회가 시작돼. 자네도 서둘러 출석해야 하네.」-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5 오르가마리 「……그렇네. 분명 역사가 약간 비틀어진 거야. 그렇게밖에 생각할 수 없어. 마슈. 그리고 ***. 딱 한번만 말 할 테니까 잘 듣도록 해. 칼데아는 칼데아스라는 지구모델으로 미래를 봐. 동시에 라플라스라는 사역마로 과거의 기록을 집계하지. 일반에 공개되지 않았던 표면의 역사, 아무도 모르게 어둠에 매장당한 정보를 주워오는 게 라플라스의 일이라고 생각하면 돼. 그 라플라스에 의한 관측으로, 2004년의 이 거리에서 특수한 성배전쟁이 확인되고 있어.」마슈 「성배전쟁……? 성배라는 건, 그, 전설에서 말하는 성배인가요? 소유자의 소원을 이루어 준다는 만능의 힘. 모든 마술의 근본 토대에 있다고 여겨지는 마법의 잔?」 오르가마리 「맞아, 그 성배야. 후유키의 거리에 있었던 마술사들이 성배를 완성시켜, 그 기동을 위해 일곱 기의 영령을 소환했어——— 그게 성배전쟁의 시작. 이 거리에서는 사람들 모르게 서번트가 불려지고 있었던 거야. 후유키의 성배전쟁 시스템은 단순해. 7인의 마스터가 각각 경쟁해서, 최후에 남은 자가 성배를 손에 넣는다는 시스템. 칼데아가 이 사실을 안 것은 2010년. 아버ㅈ……아니, 전 소장님이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소환식을 만들었어. 그게 칼데아의 영령소환 시스템・페이트. 라플라스, 칼데아스에 이은 제3의 발명이야.」-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6 칼데아에서는 영령을 소환한 건가요? / 오르가마리 「물론 했죠. 하지만 잘 되질 않아서, 성공예는 손에 꼽을 정도에요. 자료에서는 3체밖에 불러낼 수 없었던 듯 하지만, 난 2체밖에 몰라요. 전 소장님이 계셨던 무렵에 제 1호. 내가 소장이 된 후부터 제 2호, 제 3호. ……그 제 2호가 마슈와 융합한 영령이에요. 제 3호는 이미 알고 있겠죠. 칼데아에 자리잡은 그 괴짜. 레오나르도・다・빈치에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7 레프 : 자아, 그럼 줄어든 전력을 보충해보도록 하지. 마침, 소환 의식이 끝난 참일세. 어차피 미완성에 불과한 칼데아의 그것과는 다르지. 나는 진정한, 서번트를 자유자재로 소환할 수 있다. 우리들은 그렇게 만들어진 것들. 이 소환술을 다루는 것에 있어, 나는 이 세상의 마지막이 된다. / 레오니다스 : ……서번트, 랜서. 진명 레오니다스. 지금부터 당신을 모시겠습니다. / 레프 : 호오, 테르모필레의 영령인가. 나쁘지 않지. 전력으로, 네로 클라우디우스를 말살해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8 영자연산기 트리스메기스토스. 아틀라스 학원에 있다는 의자영자연산기 헤르메스의 차세대 기계. 마술협회의 일개 부문과 아틀라스 학원의 기술제공으로 인해 완성된 영자컴퓨터. 트리스메기스토스 덕분에 마스터는 어떤 시대라 해도 [영자적으로 "존재한다"]는 것이 입증되어, 과거로의 간섭이 가능케 된다. 최신형이기 때문에 전뇌세계 이외의 현실세계로도 혼의 전송, 재계산을 가능케 할 수 있다. 영자라고 하고 있지만, 마술개념으로 만들어진 양자 컴퓨터라고 생각하면 된다. - 문라이트 로스트룸 마테리얼의 내용

*29 Dr. 로만 : 잘 왔어, 마슈, P! 수고했어! 첫 그랜드 오더는 너희들 덕에 무사히 수행됬어. ―――음, 정말로 잘 해줬어. 보급 물자도 부족하고, 인원도 없고, 그리고 실험 단계의 레이스프트라는 최악의 상황에서, 너희들은 이 이상 없는 성과를 내줬어. 살아 남은 모든 칼데아 소원을 대표해서 말할께. 너희들은 이제 한 명의, 그리고 우리들 칼데아가 자랑하는, 새로운 마술사(위저드)라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0 그럼 인간을 영자로 변환해 과거로 옮겨 보내는 영자의 바구니(상자)…… 클라인코핀의 개인등록으로 이동하겠습니다. 저건 한 사람당 한 기로 정해져 있기 때문에 교환 요청은 받지 않겠습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1 Dr.로만 「어, 어라. 지금, 굉장히 가엾은 것을 보는 듯한 눈으로 무시당한 것 같은데…… 어, 어쨌든 무슨 얘긴지 알겠어. 넌 오늘 막 온 신인이고, 소장님에게서 벼락을 맞은 거지? 그렇다면 나랑 동류네. 무엇을 숨기랴, 나도 소장님에게 혼나고서 대기중이었어. 곧 레이시프트 실험이 시작되는 건 알고 있지? 하지만 난 모두의 건강관리가 일이니까. 솔직히 할 일이 없었어. 영자 케이스(코핀)에 들어간 마술사들의 바이탈 체크는 기계쪽이 확실하고 말야. 소장님에게 “로마니가 현장에 있으면 공기가 느슨해 진다고!”라며 쫓겨나서, 할 수 없이 여기서 토라져 있었던 거야. 하지만, 그런 때에 네가 와 줬어. 지옥에 부처, 외톨이에게 메일친구 라는 건 이런걸 말하는 거지. 갈 곳 없는 사람 끼리, 여기서 느긋하게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라도 하면서 교우를 쌓아 보자고!」(중략) 레프 「로마니, 곧 레이시프트의 개시다. 만에 하나를 대비하여 이쪽에 와 주지 않겠나? A팀의 상태는 만전이다만, B팀 이하, 익숙지 않은 자들에게서 약간의 변조가 보이네. 이건 불안에서 오는 거겠지. 코핀의 안은 콕핏과 같으니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2 Dr.로만 「……역시 ***쨩도 레이시프트에 말려든 건가…… 코핀 없이 잘도 의미소실을 견뎌 줬구나. 그건 솔직히 기뻐. 그리고, 마슈……네가 무사한 것도 기쁘지만, 그 모습은 어떻게 된 거야!? 너무 파렴치하잖아! 난 널 그런 아이로 키우지 않았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3 오르가마리 「소거법……아니, 공통점이야. 나도 당신도 그 녀석도, 코핀에 들어가 있지 않았어. 맨 몸인 채 레이시프트를 할 때의 성공률은 극히 낮지만, 제로는 아니야. 반대로, 코핀에는 브레이커가 있어. 시프트의 성공률이 95%를 밑돌면 전원이 내려가지. 그러니까 그들은 레이시프트를 하지 않았어. 여기에 있는 건 우리들 뿐이야.」(중략) 오르가마리 「그런———레프, 가……? 아니, 그보다 잠깐, 잠깐 기다려요, 잠깐만요. 살아남은 게 20명이 채 되지 않는다고? 그럼 마스터 적성자는? 코핀은 어떻게 된 거에요!?」 Dr.로만 「……47명, 전원이 위독한 상태입니다. 의료기구도 부족해요. 몇 명은 구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전원은———」 오르가마리 「웃기지 말아요, 당장 동결보존을 이행하세요! 소생방법은 나중으로 미루고, 죽지 않게 하는 게 최우선이야!」 Dr.로만 「아아! 그런가, 코핀에는 그 기능이 있었죠! 지금 바로 준비 하겠습니다!」 마슈 「……놀랬어요. 동결보존을 본인의 허락 없이 행하는 건 범죄행위에요. 그런데 그 자리에서 바로 영단을 내리시다니. 소장으로서 책임을 지는 것 보다, 인명을 우선시 하신 거군요.」 오르가마리 「바보 같은 얘기 하지 말아요! 당연히 죽지만 않으면 나중에 얼마든지 변명할 수 있으니까 그러는 거잖아!? 애초에 47명분의 목숨이라니, 내가 짊어질 수 있을 리가 없어……! 죽지 말라고, 부탁하니까……! ……아아 정말, 이런 레프가 있어 준다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4 칼데아는 지금까지 많은 성과를 내 왔어요. 과거를 관측하는 전뇌마 라플라스의 개발. 지구환경모델 칼데아스의 투영. 근미래관측렌즈 시바의 완성. 영령소환시스템 페이트의 구축. 그리고 영자연산기 트리스메기스투스의 기동.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5 말 할 것도 없이 이런 미래는 있을 수 없어요. 있어서는 안 되는 미래고, 물리적으로 불가능합니다. 경제붕괴도 지각변동도 아니에요. 어느 날 갑자기, 인류사가 두절되다니 설명이 되질 않아요. 우리들은 이 반년간, 이 이상현상———미래소실의 원인을 규명해 냈습니다. 현재에 이유가 없다면, 그 원인은 과거에 있다고. 우리들은 라플라스와 트리스메기스토스를 써서 과거 2000년까지 정보를 캐냈어요. 지금까지의 역사에 없었던 것. 지금까지의 지구에 존재하지 않았던 이물을 발견하려는 시도였습니다. 그 결과, 드디어 우리들은 새로운 이변을 관측 해 냈어요. 그게 여기——— 공간특이점F. 서력 2004년, 일본의 어느 지방도시에요. 여기에, 2015년까지의 역사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관측 할 수 없는 영역”이 발견된 겁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6 아나운스B 「시스템 레이시프트 최종단계에 이행합니다. 좌표 서력 2004년 1월 30일 일본 후유키 라프라스에 의한 전이보호 성립. 특이점에의 인자추가제한 확보. 언서몬(アンサモン)프로그램 셋. 마스터는 최종조정에 들어가 주십시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7 1) 대상자가 코핀에 들어간 뒤 마스터의 모든 패러미터를 조사하고, 정의한다. / 2) 마술적인 의미로 [살아있지만 죽어있는 상자](슈뢰딩거의 고양이)를 작성한다. 마스터의 생명활동을 [불명] 상태로 만든다. / 3) 의사영자분해 개시. / 예비 전력도 총동원해 인체와 그 운명력, 마스터가 부재함으로 인해 발생할 역사, 인과관계 등의 비틀림을 계산하고, 가상의 수식을 세워 역사를 보정한다. 방대한 전력, 마력을 소비하기 때문에 가속기로 충당한다. / 4) 100년 뒤까지 보장된 인류사 지도, 칼데아스의 데이터를 이용해 레이시프트할 시대의 상황을 확인한다. 확인 뒤 영자투영개시. / 5) 레이시프트한 곳에 마스터의 영자를 모두 투사한 단계에서 코핀과 외계는 완벽히 차단된다. 코핀 내부는 무의 정의가 된다. / 6) 마스터, 레이시프트한 곳에 실체화한다. 대개 하늘에서 떨어지는 식이다. - 문라이트 로스트룸 마테리얼의 내용

*38 레프 「흠, ***군이라고. 소집된 48명의 적성자, 그 최후의 한 명인가. 어서 오게, 칼데아에. 환영하마. 일반공모인 것 같은데, 훈련기간은 어느 정도지? 일년? 반년? 아니면 최단기간인 3개월?」 / 아니, 훈련은 하지 않았어요. / 레프 「호오? 그렇다는 건 완전히 초심자인거니? 아아……그러고 보니, 머릿수 맞추기 식으로 채용한 *일반인(一般枠)들이 있다고 했었나. 자네도 그 중 한 명이었나. 미안하군, 배려가 없는 질문이었어.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비관하지 말아 주었으면 하네. 이번 미션에는 자네들 전원이 필요하니까. 마술의 명문가에서 38명, 재능이 있는 일반인 중에서 10명……어떻게든 48명의 마스터 후보를 모을 수 있었지. 이건 정말 경사스러운 일일세. 이 2015년에서 영자 다이브가 가능 한 적성자 전부를 칼데아에 모은 거니까. 모르는 것이 있다면 나나 마슈에게 사양 않고 물어보……이런? 그러고 보니, 그녀와 무엇을 이야기 하고 있었던 거니 마슈? 자네답지 않은걸. 이전부터 면식이 있었나?」마슈 「아니오, 선배와는 첫대면입니다. 이 구획에서 숙면을 취하고 계셨기에, 그만.」레프 「숙면을 취하고 있었다고……? ***군이, 여기에서? 아아, 입관때에 시뮬레이트를 받은 거로군? 영자 다이브는 익숙하지 않으면 *뇌가 피곤해 지지(脳にくる). 시뮬레이트 후에 표층의식이 각성하지 않은 채로 게이트에서 개방되어, 여기까지 걸어 온 거겠지. 일종의 몽유상태다. ***군이 쓰러져 있었던 상태에서, 마침 지나가던 마슈가 말을 건 거야. 보아하니 이상은 없다만, 만에 하나라는 것도 있지. 의무실까지 데려다 주고 싶은데…… 미안하군, 조금만 더 참아 주게. 곧 소장의 설명회가 시작돼. 자네도 서둘러 출석해야 하네.」(중략) 마슈 「네. 잠들어 버렸는지 어땠는지 얘길 하자면, 어딘지 모르게 렘수면……같은. 어쨌든, 소장님의 따귀로 완전히 각성하신 것 같아서 다행이에요. 선배는 퍼스트 미션에서 제외되었으므로, 지금 선배의 방으로 안내하고 있었———꺅!?」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9 칼데아는 이것을 인류절멸의 원인으로 가정하고 영자전이실험(레이시프트)를 국가들에게 제안, 승인 받았습니다. 영자전이(레이시프트)란 인간을 영자화시켜 과거에 보내, 사상에 개입하는 행위를 말합니다. 단적으로 말하자면 과거로의 시간여행이지만, 이건 누구에게나 가능한 일은 아니에요. 우수한 마술회로를 가진, 마스터 적성이 있는 인간밖에 할 수 없는 여로입니다. 그럼———여기까지 설명하면 알겠죠. 당신들의 역할은 이 특이점F의 조사. 지금부터 12년 전의 과거의 일본에 전이하여 미래소실의 원인을 규명, 그것을 파괴하는 것. 이 작전은 여태까지 예가 없던 작전입니다.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지는 예측 할 수 없어요. 하지만, 세계각국으로부터 선발된 당신들이라면 충분히 가능할 거라고, 많이 기대하고 있어요. 상층부는 일각이라도 빨리 원인규명을 바라고 있죠. 쓸데없이 사용할 시간은 없습니다. 지금부터 한 시간 후, 첫 레이시프트 실험을 시작하겠습니다. 가상훈련은 이제 충분하겠지요. 제 1단계로서 적성상위자 8명을 A팀으로서, 특이점F로 보내겠어요. 후발조에는 전하지 않았습니다만, 그들은 칼데아로부터 선발된 마스터 적성자입니다. A팀은 한달 전부터 팀으로서 기능을 하고 있죠. 한 사람 몫을 하는 병사 라고 해도 좋을 겁니다. 그들 A팀이 먼저 가서 특이점F에 베이스 캠프를 구축, 나중에 따라 전이하는 당신들의 안전을 보증합니다. B팀 이하는 그들의 상황을 모니터하여 제 2전이 실험 이후의 차례에 대비하세요. 그럼 인간을 영자로 변환해 과거로 옮겨 보내는 영자의 바구니(상자)…… 클라인코핀의 개인등록으로 이동하겠습니다. 저건 한 사람당 한 기로 정해져 있기 때문에 교환 요청은 받지 않겠습니다. 각자 신중히, 정성껏 다루도록 하세요. B부터 D팀은 등록을 마치는 대로 코핀 안에서 대기. A팀에서 문제가 발생한 경우에 대비합니다. ————뭘 하고 있는 거야. 뭘 해야 할지 설명 했잖아. 마스터 적성자로서 소집에 응한 이상, 당신들은 이미 군인이나 마찬가지라고. 명령에는 따른다. 어떤 때라도 싸움에 순응한다. 일일이 말 하게 하지 마, 이런 거. 아니면, 아직 질문이 있는 거야? 거기 너! 너 말야, 지각한 너! 특별히 질문을 허락해 주겠어요. 고개를 기울이고 있는데, 불만이 있습니까?」-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0 Dr.로만 「뭐야? 불이 꺼지다니, 뭐가———」 아나운스A 「긴급사태발생. 긴급사태발생. 중앙발전소, 및 중앙제어실에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중앙구역의 격벽은 90초 후에 폐쇄됩니다. 직원은 신속히 제2게이트에서 퇴피해 주십시오. 반복합니다. 중앙발전소, 및 중앙———」 Dr.로만 「방금 그건 폭발음인가!?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거야……!? 모니터, 제어실을 비춰줘! 모두는 무사한 거야!?」 / ……제어실이라니, 그 아이(마슈)는……? / Dr.로만 「이건———」Dr.로만 「***, 바로 피난해 줘. 난 관제실로 가겠어. 곧 격벽이 폐쇄되니까. 그 전에 너만이라도 밖으로 나가!」포우 「……………」/알고 있어. 마슈를 구하러 가자!/ 포우 「호우!」Dr.로만 「아니, 뭘 하고 있는 거야 넌!? 방향이 반대야, 제2게이트는 저쪽이라고!? 설마 날 따라 올 생각이야!? 그야 도와주는 사람이 있으면 좋지만…… 아아 정말, 말싸움 할 시간도 아까워! 격벽이 폐쇄되기 전에 돌아가는 거다!」 Dr.로만 「………………생존자는 없어. 무사한 건 칼데아스 뿐이야. 여기가 폭발의 기점이겠지. 이건 사고가 아니야. 인위적인 파괴공작이다.」아나운스A 「동력부의 정지를 확인. 발전량이 부족합니다. 예비전원의 교환에 이상 이 있습니다. 직원은 수동으로 교환 해 주십시오. 격벽폐쇄까지 앞으로 40초 중앙구역에 남아 있는 직원은 신속히———」 Dr.로만 「……난 지하의 발전소로 갈게. 칼데아의 불을 끌 수는 없어. 너는 서둘러 온 길을 돌아가는 거야. 아직 아슬아슬하게 때에 맞출 수 있어. 알았지, 옆길로 새면 안된다! 밖으로 나가서, 외부로부터의 구조를 기다려!」 *** 「……………….」 아나운스B 「시스템 레이시프트 최종단계에 이행합니다. 좌표 서력 2004년 1월 30일 일본 후유키 라프라스에 의한 전이보호 성립. 특이점에의 인자추가제한 확보. 언서몬(アンサモン)프로그램 셋. 마스터는 최종조정에 들어가 주십시오.」 / ……아슬아슬할 때 까지 생존자를 찾아야 하는 거 아닌가…… / *** 「……!」 마슈 「………………, 아.」 / ……정신차려, 지금 구해줄게……! / 마슈 「…………괜찮, 아요……전 틀렸, 으니까. 그보다, 어서, 도망쳐요.」 *** 「!?」마슈 「아………」아나운스B 「관측 스탭에게 경고. 칼데아스의 상태가 변화했습니다. 시바에 의해 근미래관측데이터가 덧씌워 집니다. 근 미래 100년까지 지구에 인류의 흔적은 발견 할 수 없습니다. 인류의 생존은 확인 할 수 없습니다. 인류의 미래는 보증 할 수 없습니다.」마슈 「칼데아스가……빨갛게, 되어 버렸어요......아니, 그런, 것, 보다———」아나운스A 「중앙격벽 폐쇄합니다. 관내세정개시까지 앞으로 180초입니다.」마슈 「……격벽, 닫혀 버렸, 어요. ……이제, 밖, 으로는.」/……어떻게든 될 거야./ 마슈 「…………….」 아나운스A 「코핀 내의 마스터의 바이탈, 기준치에 달하지 못했습니다 레이시프트 정원에 달하지 못했습니다. 해당 마스터를 검색중・・・・발견했습니다. 적응번호 48 *** 을 마스터로서 재설정 합니다. 언서몬프로그램 스타트. 영자변환을 개시 합니다.」 마슈 「………저기…………선, 배. 손을, 잡아, 주실래요?」 아나운스 「레이시프트 개시까지 앞으로 3 2 1 전공정 완료(클리어). 퍼스트 오더 실증을 개시 합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1 ??? 「선배. 일어나 주세요, 선배. ……일어나시질 않네요. 이럴 땐 정식적인 경칭으로 불러야 하는 걸까요…… ———마스터. 마스터, 일어나 주세요. 일어나지 않으시면 죽일겁니다.」*** 「……………, ————」마슈 「다행이다. 눈을 뜨셨군요 선배. 무사하셔서 다행이에요.」/ 지금, 죽일거라고 하지 않았어!? / 마슈 「……말이 헛나갔어요. 정확히는 살해당할 거에요, 였어요. ……그, 상정외의 일 뿐이라 혼란스러워서요. *지금 막 진정된 참이지만, 지금은 주위를 봐 주세요.」 ??? 「Gi———GAAAAAAAAAAAA!」 마슈 「———언어에 의한 의사의 소통은 불가능. ———적성생물이라 판단합니다. 마스터, 지시를. 저와 선배 둘이서, 이 사태를 타개해요!」 (배틀) 마슈 「———후우. 불안했지만, 어떻게든 됐네요. 다치신 곳은 없으신가요 선배. 배가 아프거나 복부가 무겁거나 하진 않으세요?」 / 마슈, 그렇게 강했어!? / 마슈 「……아뇨, 전투훈련은 언제나 보충이었어요, 철봉에서 거꾸로 오르기도 못하는 연구원. 그게 저에요. 제가 지금, 그처럼 싸울 수 있었던 건———」 Dr.로만 「아아, 드디어 연결 됐다! 여보세요, 이쪽은 칼데아 제어실이야, 들려!?」 마슈 「이쪽 A팀 멤버, 마슈・키리에라이트입니다. 현재, 특이점F에 시프트 완료했습니다. 동반자는 *** 한 명. 심신 모두 문제 없습니다. 레이시프트 적응, 마스터 적응, 모두 양호. ***을 정식 조사원으로서 등록 해 주세요.」Dr.로만 「……역시 ***쨩도 레이시프트에 말려든 건가…… 코핀 없이 잘도 의미소실을 견뎌 줬구나. 그건 솔직히 기뻐. 그리고, 마슈……네가 무사한 것도 기쁘지만, 그 모습은 어떻게 된 거야!? 너무 파렴치하잖아! 난 널 그런 아이로 키우지 않았어!」마슈 「……이건, 변신한 거에요. 칼데아의 제복으론 선배를 지킬 수 없었기 때문에.」Dr.로만 「변신……? 변신이라니, 뭘 말하는 거야 마슈? 머리라도 다친거야? 아니면 역시 방금 그때에……」마슈 「———Dr.로만. 잠시만 조용히. 제 상태를 체크 해 주세요. 그러면 상황이 이해 되실 거라 생각합니다.」Dr.로만 「네 신체 상태를? 오……오오, 오오오오오오!? 신체능력, 마력회로, 모두가 향상되어 있어! 이래선 인간이라기 보단———」 마슈 「네, 서번트 그 자체입니다, 경위는 기억나지 않습니다만, 전 서번트와의 융합으로 목숨을 건진 모양이에요. 이번, 특이점 F의 조사・해결을 위해, 칼데아에서는 사전에 서번트가 준비되어 있었어요. 그 서번트도 방금 전의 폭파로 마스터를 잃어 소멸할 운명이었죠. 하지만 그 직전, 그는 저에게 계약을 제의했습니다. 영령으로서의 능력과 보구를 양도하는 대신, 이 특이점의 원인을 배제해 달라고.」Dr.로만 「영령과 인간의 융합……데미・서번트. 칼데아 여섯 번째의 실험이야. 그런가. 드디어 성공한 건가. 그럼, 네 안에 영령의 의식이 있는 건가?」마슈 「……아뇨. 그는 저에게 전투능력을 맡기고 소멸했습니다. 최후까지 진명을 알려주지 않고서. 그러므로, 저는 제가 어느 영령인지, 제가 손에 든 이 무기가 어떤 보구인지, 현시점에서는 전혀 알지 못해요.」 Dr.로만 「……그런가. 하지만 뭐, 불행중의 다행이네. 소환한 서번트가 협력적이라고만은 할 수 없으니까. 하지만 마슈가 서번트니 됐다면 이야기는 빨라. 무엇보다 전면적으로 신뢰할 수 있어. ***쨩. 그쪽에 무사히 시프트할 수 있었던 건 너 뿐인 모양이야. 그리고 미안해. 아무런 사정도 설명하지 않은 채 이런 일이 되어 버렸어. 모르는 일 투성이일거라 생각하지만, 부디 안심해 줘. 너에게는 이미 강력한 무기가 있어. 마슈라는, 인류최강의 병기가 말이야.」마슈 「……최강이라는 건, 글쎄요. 아마 과장일겁니다. 나중에 혼나는 건 저에요.」Dr.로만 「워워. 서번트는 그런 거라고 ***쨩이 이해할 수 있다면 된 거야. 단 ***쨩, 서번트는 믿음직스러운 아군인 동시에, 약점도 있어. 그건 마력의 공급원인 인간……마스터가 없으면 사라져 버린다는 점이야. 현재 데이터 해석 중이지만, 이에 의하자면 마슈는 네 사역마(서번트)로서 성립해 있어. 즉, 네가 마슈의 주인(마스터)야. 네가 처음으로 계약한 영령이 그녀, 라는 거지.」/ 내가 마슈의, 마스터……? / Dr.로만 「응, 당황스러워 하는 건 무리도 아니지. 너에게는 마스터와 서번트에 대한 설명조차 하지 않았었으니까. 좋은 기회야. 자세하게 설명 할게. 이번의 미션에는 두 개의 새로운 시도가 있어서……」 마슈 「닥터, 통신이 뒤엉켜 있습니다. 통신 두절까지, 앞으로 10초.」-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2 오르가마리 「무슨 의미입니까! 됐으니까 레프는 어디있어!? 의료 섹션의 톱이 왜 그 자리에 있는 건데!?」 Dr.로만 「……어째서, 라고 하셔도 곤란합니다. 스스로도 이런 역할은 맞지 않다고 자각 하고 있고요. 하지만 이 밖에 인재가 없다고요, 오르가마리. 현재 살아남은 칼데아의 정규 스탭은 저를 포함해 20명이 채 되지 않아요. 제가 작전지휘를 맡게 된 것은 저보다 높은 계급의 생존자가 없기 때문입니다. 레프교수는 관제실에서 레이시프트의 지휘를 하고 있었죠. 그 폭발의 중심에 있었던 이상, 생존은 절망적이에요.」 오르가마리 「그런———레프, 가……? 아니, 그보다 잠깐, 잠깐 기다려요, 잠깐만요. 살아남은 게 20명이 채 되지 않는다고? 그럼 마스터 적성자는? 코핀은 어떻게 된 거에요!?」 Dr.로만 「……47명, 전원이 위독한 상태입니다. 의료기구도 부족해요. 몇 명은 구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전원은———」 오르가마리 「웃기지 말아요, 당장 동결보존을 이행하세요! 소생방법은 나중으로 미루고, 죽지 않게 하는 게 최우선이야!」 Dr.로만 「아아! 그런가, 코핀에는 그 기능이 있었죠! 지금 바로 준비 하겠습니다!」 마슈 「……놀랬어요. 동결보존을 본인의 허락 없이 행하는 건 범죄행위에요. 그런데 그 자리에서 바로 영단을 내리시다니. 소장으로서 책임을 지는 것 보다, 인명을 우선시 하신 거군요.」 오르가마리 「바보 같은 얘기 하지 말아요! 당연히 죽지만 않으면 나중에 얼마든지 변명할 수 있으니까 그러는 거잖아!? 애초에 47명분의 목숨이라니, 내가 짊어질 수 있을 리가 없어……! 죽지 말라고, 부탁하니까……! ……아아 정말, 이런 레프가 있어 준다면……!」 Dr.로만 「……보고는 이상입니다. 현재, 칼데아는 그 기능의 8할을 잃었습니다. 남아 있는 스탭으로는 제한된 일 밖에 할 수 없어요. 그러므로, 이쪽의 판단으로 인재는 레이시프트의 수리, 칼데아스, 시바의 현상유지로 나누고 있습니다.외부와의 통신이 회복되는 대로, 보급을 요청하여 칼데아 전체의 재정비……일까요.」오르가마리 「좋아요. 내가 그쪽에 있어도 같은 방침을 취했겠죠. ……하아, 로마니・아키만. 납득은 되질 않지만, 내가 돌아갈 때까지 칼데아를 부탁합니다. 레이시프트의 수리를 최우선으로 처리하세요. 우리들은 이쪽에서 이 거리……특이점F의 조사를 계속하겠습니다.」 Dr.로만 「으엑!? 소장님, 그런 폭심지 같은 현장, 무섭지 않으세요!? 겁쟁이 주제에!?」 오르가마리 「……진짜, 당신은 말 한마디가 많다니까. 지금 당장 돌아가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레이시프트의 수리가 끝날 때 까지는 시간이 걸리잖아. 이 거리에 있는 건 저급한 괴물뿐이란 걸 알았고, 데미・서번트화한 마슈가 있으면 안전해. 사고라는 트러블이 어떻든,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아님스피어의 긍지입니다. 지금부터 ***, 마슈・키리에라이트 두 명을 탐색원으로서 특이점F의 조사를 개시합니다. 그렇다곤 해도, 현장의 스탭이 미숙하므로 미션은 이 이상사태의 원인, 그 발견으로 한정합니다. 해석・배제는 칼데아 수복 후, 제 2진이 도착한 뒤에 하도록 하지요. 너도 상관 없지?」 / >>발견만으로 괜찮은건가……? / Dr.로만 「알겠습니다. 건투를 빕니다, 소장님. 지금부터는 단기간이지만 통신도 가능합니다. 긴급사태가 되면 사양 말고 연락 주십시오.」 오르가마리 「………흥. SOS를 보낸다 한들, 아무도 도와주지 않으면서.」 Dr.로만 「소장님?」 오르가마리 「아무것도 아닙니다. 통신을 끊겠어요. 그쪽은 그쪽의 일을 하세요.」 마슈 「……소장님, 괜찮으신건가요? 여기서 구조를 기다린다는 안도 있습니다만.」 오르가마리 「그럴 순 없어요. ……칼데아에 돌아간 후, 다음 팀 선발에 얼마만큼의 시간이 걸릴지. 인재를 모으는 것도, 자금을 모으는 것도 1개월로는 끝나지 않아. 그 동안 협회에서 항의를 얼마나 보낼 거라 생각하는 거야? 최악의 경우에는 이번의 부주의의 책임으로서 녀석들에게 칼데아를 빼앗기게 되겠지. 그렇게 됐다간 파멸이야. 빈 손으론 돌아갈 수 없어. 나에게는 녀석들을 닥치게 할 성과가 꼭 필요해. ……미안하지만 어울려 줘야겠어, 마슈, ***. 어쨌든 거리를 탐색해 보죠. 이 일그러진 역사의 원인이 어딘가에 있을 테니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3 현인 그림 : 나에게 권능을 양도한 신의 뜻대로 말이야 이 신성은 마술의 신이자 지혜의 신이지 "여기서 이렇게 하지 않으면 막힌다." 고 예측한 것 같아 '여기서' 는 후유키와 브리튼, '이렇게' 는... 간단히 말하자면 '복구'지 애초에 이 신성은 오래전부터 이문대를 주시하고 있었어, 다차원적인 눈으로 말이야. 신성은 사라지기 전에 수단을 남겼다. 이 이문대와 현싱이 뒤바뀌는 대책이다. 인리소각(데드 엔드)를 해결한 마당에 그 다음에는 인리재편(배드 엔드)가 장전되어 있어. 이건 이미 뭘 하든 회피할 수 없지 전제조건이 마련되어 있었거든. 그럼 적어도, 이문대의 문제를 도맡아서 칼데아를 조금 편하게 해주자고 생각했고 그 문제해결 도우미로 나는 뽑혔지 의사서번트 같은걸로 우선 X지점, 후유키에서 신성으로 부터 권능을 양도받아 캐스터 클래스가 되어, 칼데아와 인연을 만든다. 그 후 방치하면 인리가 막히게되어 이 브리튼에 파견됐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4 칼데아에서는 영령을 소환한 건가요? / 오르가마리 「물론 했죠. 하지만 잘 되질 않아서, 성공예는 손에 꼽을 정도에요. 자료에서는 3체밖에 불러낼 수 없었던 듯 하지만, 난 2체밖에 몰라요. 전 소장님이 계셨던 무렵에 제 1호. 내가 소장이 된 후부터 제 2호, 제 3호. ……그 제 2호가 마슈와 융합한 영령이에요. 제 3호는 이미 알고 있겠죠. 칼데아에 자리잡은 그 괴짜. 레오나르도・다・빈치에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5 지금부터 16년 전……서력 2000년에 있었던 얘기야. 그게 마슈의 탄생년이기도 해. 그녀는 인공수정…… 유전자 조작에 의해 만들어진 인간이야. 만들어진, 이라는 의미론 호문쿨루스와 같을지도 몰라. 하지만, 기본적으론, 질 좋은 마술회로를 가지고 태어났을 뿐인, 평범한 인간이야. 그 점은 착각하지 말아줬으면 해. 마슈도 주인공 군에게 오해받고 싶진 않을 거야. / 할 리가 없잖아요 / Dr. 로망 : 그렇지. 나도 바보같은 걱정을 다 했구나. 그리고 10년 후인 2010년. 마슈가 10살로 성장했을 때, 융합술식이 행해졌어. / ……………… / Dr. 로망 : 아니. 소환 그 자체는 성공했어. 마슈 안에는 확실히 영령이 불려왔어. 그게 칼데아의 소환영령 제 2호야. 하지만, 그 영령은 눈을 뜨지 않았어. 고결한 영웅이었겠지. 칼데아의, 아니 전 소장의 행위를, 그는 인정하지 않았어. "자신이 떠나서야 촉매가 된 소녀가 사망한다. 그러니까 떠나지는 않겠지만 일어나지도 않겠다" 라고 말이야. ……마슈는 영령융합의 술식이 올바르단 걸 증명했지만, 동시에, 영령융합 같은 행위 자체가 잘못되었다는 것도 증명했어. 영령은, 설령 반영령이라 하더라도 인간과의 융합을 거부해. 왜 그런 걸까. 그렇게 융합실험은 좌절되고, 그 일년 뒤, 전 소장은 소장실에서 숨졌어. 현장의 상황을 통해 자살이라고 인정되고 있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6 불쾌하기 짝이 없는 진실을 보게 된다. 혐오감으로 가득 찬 생태를 기억하게 된다. 이 열악한 환경을, 상황을, 해결하고자 생각하는 건 당연한 귀결이다. 하지만 어떻게? 더러움을 털어낸 들, 인간은 바로 다음 더러움을 낳는다. 전제가 틀렸다. 생명이 있는 한 이 잘못은 고쳐지지 않는다. 다시 시작하는 거다. 다시 시작할 수 밖에 없다. 1부터 모든 것을, 완전한 형태로 다시 시작한다. 역사부터가 아니다. 생태계부터가 아니다. 대륙부터가 아니다. 시간부터가 아니다. -----무(無)에서부터다. 나는 1부터, 이 별을 다시 만들고자 계획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7 레프 : 이런이런. 이거이거 로마니 아키만. 그리고 다빈치 여사. 그리운 얼굴이야. 자네들과 이렇게 또 이야기를 할 날이 올 줄이야. 자네들도 내 명예... 아니 인권인가. 그런 걸 신경써주고 있는 모양이야. 하지만 그런 배려는 필요없어. 언제부터 마술왕의 부하였나, 라고? 키-----키키, 캬하하하하하하하하! 그거야, 3천 년부터인 게 당연하잖아! 이 계획이 시작했을 때부터, 우리들은 여러 가지 복선을 세상에 뿌렸다! 백 년 후에 마신주가 될 자(가계). 오백년 후에 마신주가 될 자(가계) 그리고 머나먼 천 년 후에 마신주가 될 자(가계)! 나는 그 중 2016년 담당자에 지나지 않아! 우리는 이렇게, 땅에 뿌려진 씨앗이었던 거야. 마술사의 가계에 전해지는 원초의 지령---- “그렇게 있어라”라고 정해진 절대적으로 사수해야하는 가르침. 관위지정, 그랜드 오더. 그건 마술의 왕이 이 때를 위해 만든 룰이다. 인간에게서 태어난 마술사들은 각자의 신념, 이론을 자손들에게 전했지만, 우리들 “마술왕”으로부터 나누어진 마술사들은 이 때를 위해 여러 가지 시대에 살아왔다. 유전자에 마신주의 빙의체가 될 저주를 새기고, “담당할 시대”까지 존속해 왔다. 그리고 2015년, 최후의 담당이 된 내가 마신주로써의 자신을 자각한 시점에서, 제군들의 역사는 끝을 고했다. 회수할 자원은 “거기까지”로 충분했으니까. 하지만---- 네놈들 칼데아는 끈질기게 살아남았지. 왜? 왜 살아남았지? 내 실태였나? 아니, 그건 틀려. 내 관찰안을 벗어난 엉뚱한 놈이 있었기 때문이야. 그렇지, 로마니 아키만. 난 자네를 너무 과소평가했던 모양이야. 아니면 그렇게 보이도록 내 앞에서 광대흉내를 낸 건가? 그렇다면 유감이야. 난 자네에게 우정을 느끼고 있었어. 의학과 마도. 걸어온 길은 서로 다르지만, 자네의 선함, 자네의 쓸모없는 노력에 나는 경의를 가지고 있었는데 말이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8 솔로몬 : 가련하구나. 시대의 첨단에 있으면서도, 네놈들의 해석은 너무나도 낡았다. 칠십이주의 마신은 수육하여, 새로 태어났다. 그러하기에 모든 시대에 정박한다. 마신들은 이 별의 자전을 멈추는 쐐기이다. 하늘에 소용돌이치는 빛의 띠야말로, 내 보구의 모습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9 다 빈치 : 마술왕의 대처, 겠지? 그랜드 캐스터, 마술사 중의 마술사라 하셨더라. 이 나보다 상위의 캐스터가 있다는 건 무척 마음에 들지 않지만, 상대가 그거라면 어쩔 수 없지. 수육한 마신을 닻 삼아 시대에 박아넣는다니, 웬만큼 평범한 사람의 발상이 아니니까 말야. 같은 천재로써 인정하지 않을 수 없어. 현재, 찾을 수단도 쓰러트릴 수단도 보이지 않는걸.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0 그걸 위해 많은 자원이 필요하다. 광대한 장작이 필요하다. 예를 들면, 그래---- 이 별의 모든 생명을 불태운 열량이. 한 번 회수하는 걸로는 부족하다. 미래부터 과거로 가는 회수가 필요하다. 1초. 1분. 1시간. 1일. 1월. 1년. 그 시간이 발생하는 열량을, 과거로 돌아가면서 회수한다. 이 방식이라면 할 수 있다. 대략 3천년 분에 달하는 “별의 최대 열량”. 이걸 회수하고, 묶어서, 제어했을 때야말로, 내 위업은 완성된다. 우리가 땅에 뿌린 동포(복선)들이여. 우리의 분노를 여기에 적노라. 뒤에 이어질 자(동포)를 위해 흔적을 남긴다. 신전을 지어라. 빛의 띠를 겹쳐 올려라. 인리를 멸망시키려면 모든 자원이 필요하다. 인리를 잊으려면 모든 시간이 필요하다. -----종국의 특이점으로 가는 길을 찾아라. 거기에, 마술왕의 옥좌가 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1 Q.타이틀인 그랜드 오더의 의미도 앞으로 더욱 자세하게 밝혀지나요? / 그랜드 오더라는 단어 자체는 '마술사 세계에 있어서 가장 중대한 사명' 이상의 의미는 없습니다. 마술사 세계의 최초의 마술사가 최초로 받은 명령, 마술사 세계의 의무, 절대로 준수해야만 하는 것의 의미입니다. - 타입문 에이스 VOL.11 나스 키노코 인터뷰의 내용

*52 「……그렇네. 자살이라고 한다면, 세상을 비관해서, 라는게 설득력 있으려나. 현재의 플라우로스 씨는 중개인이라는 이방에서, 미래과 과거의 극점을 알 수 밖에 없었던거잖아? 그렇담 그곳엔 더 이상 희망 따위 없어. 과거와 미래의 둘은 그나마 낫지. 그럴게 한쪽밖에 보질 않았잖아. 하지만 현재(그)는 양쪽의 결말을 알아버렸어. 그게 바꿀 수 없는 절망이라고 누구보다도 이해해 버렸어. 그 중책에 견디지 못하고 자살해 버렸다……라던지?」「너말야, 그런 동기론 무리라고. 너는 진짜로 기초가 부족하단까. 애초에 간단히 자살 할 수 없잖아, 마술사(우리들)은」「아. ……그랬습니다. 마술각인이 있는 이상, 정신적 질환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는 건 어렵지.」 「그래. 각인은 은혜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운명을 얽매는 사슬이기도 해. 외적 요인으로 목숨을 잃는거면 몰라도, 스스로 일족의 맥을 끊는 건 불가능해. 즉, 상심했으니까 자신의 목숨을 끊는다는 리타이어는 허용되지 않아. 그게 오래된 가문이라면 더 그렇고. 너는 모를테니까 확실히 가르쳐줄게. 서력 이전부터 이어지는 가계가 가진 시작의 명령. 마술세계에 있어서 가장 숭고한 피의 규칙. 일족이 단절될 때까지 그 사명으로 부여되는, 저주 같은 절대사수의 긍지. 그게 관위지정--그랜드 오더라고 불리는 거야. 요컨데 그 마술사의 가계가 일어설 때, 신에게 맡겨진 책무야. 플라우로스 씨는 틀림없이 그런 계열의 명문의 적자였어. 그러니까 절망 정도로 자신을 죽일 수 있을리가 없어」 「……………긍지. 절대사수의 긍지,라. 응, 그거라면, 뭐, 설명은 될지도, 그런 이유라면 분명 될거야」「뭐? 안거야, 너?」「……뭐, 그다지 납득 할 순 없지만, 아마.그 오더란 놈의 연장이라면 설명이 되지? 그럼 대답은 하나 밖에 없어. "현재"의 플라우로스 씨는 자살한게 아니라, 과거와 미래의 플라우로스 씨를 막기 위해서 자결했다. 언니가 봐도 미래의 플라우로스 씨는 위험했던거지? 과거의 플라우로스 씨도 똑같아. 그 두사람의 연구는 계속하는 것만으로도 세계에 해를 입히는 거였어. 그럴게, 자기가 보고 있는 시간 이외는 필요 없다는 생각이잖아」「……그렇네. 플라우로스에 새겨진 오더가 파괴적인 게 아니었다고 해도, 그 이외를 배척하려고 하는 생각 그 자체가 위험했다. 하지만, 그게 자살과 어떻게 이어지는거야?」「그러니까, "현재"의 플라우로스 씨도 같았던 거 아냐? 그의 오더는 현재를 지키는 것. 그걸 위해서 자신이 보고 있는 방향에 밖에 흥미를 두지 못했던 레흐 우발과 라이놀 그시온을 막지 않을 수 없었다.하지만 플라우로스랑 인간을 죽일 수 없는 그는, 현재(자신)을 닫는 것으로, 언젠가 올 간접적인 자멸을 불러일으킨거야. 설령 그게 오더에 의해 일하게 된거라고 해도, 그는 그 나름대로 지금의 "현재"를 지킨게 아닐까」 - 2015년의 시계탑의 내용

*53 2015년의 시계탑은 월희, 마법사의 밤의 세계입니다. 저 세계에서는 현대를 지키기 위해 XX한 사람이 있어 FGO는 발생하지 않습니다. 그 성과를 아무도 몰랐지만 그는 과거도 미래도 지킨 거다. - 타케보우키 일기장 2015년 8월 14일 자의 내용

*54 Dr.로만 「이 비틀어진 세계지도. 새로이 발견된, 후유키와는 비교도 되지 않는 시공의 흐트러짐이야. 흔히들 과거를 바꾸면 미래가 바뀐다고 하지만, 조금 정도의 과거 개찬으론 미래는 변혁시킬 수 없어. 역사에는 수복력이라는 게 있거든. 확실히 인간 한 명이나 두 명을 구하는 건 가능해도, 그 시대가 맞이한 결말———결정적인 결과만은 바꿀 수 없게 되어 있어. 하지만 이들 특이점은 달라. 이건 인류의 터닝 포인트. “이 전쟁이 끝나지 않았다면”, “이 항해가 성공하지 않았다면”“이 발명이 잘못 됐다면”, “이 나라가 독립하지 못했다면” 그런, 현재의 인류를 결정한 궁극의 선택점이야. 그게 무너진다는 건, 인류사의 토대가 무너진다는 것과 같아. 이 일곱 개의 특이점은 딱 그거지. 이 특이점이 생긴 시점에서 미래는 결정되어 버렸어. 레프의 말 대로, 인류의 2016년은 오지 않아. ———하지만, 우리들만은 달라. 칼데아는 아직 그 미래에 도달하지 않았으니까. 알겠니? 우리들만이 이 틀림을 바로 잡을 수 있어. 지금 이렇게 무너져 있는 특이점을 원래대로 되돌릴 기회(찬스)가 있어.」 / Dr.로만 「결론을 말할게. 이 일곱 개의 특이점에 레이시프트 해서, 역사를 올바른 모습으로 되돌리는 거야. 그게 인류를 구할 유일한 수단이야. 하지만 우리들에게는 너무나도 힘이 없어. 마스터 적성자는 너를 제외하고 모두 동결. 소유한 서번트는 마슈 뿐. 이 상황에서 너에게 얘기하는 건 거의 강제나 마찬가지란 건 이해하고 있어. 그래도 난 이렇게 말 할 수 밖에 없어. 마스터 적성자 48번, ***. 네가 인류를 구하고 싶다면, 2016년 너머의 미래를 되찾고 싶다면. 너는 지금부터 단 혼자서, 이 일곱 개의 인류사와 싸워야 해. 그 각오는 되어 있니? 너에게 칼데아의, 인류의 미래를 짊어 질 힘은 있어?」 / 물론이에요. / Dr.로만 「———고마워. 그 한 마디에 우리들의 운명은 결정됐어. 지금부터 칼데아는 전 소장 오르가마리・어님스피어가 예정한 대로, 인리계속의 존명을 완수한다. 목적은 인류사의 보호, 및 탈환. 탐색대상은 각 년대와, 원인이라 의심되는 성유물・성배. 우리들이 싸워야 할 상대는 역사 그 자체야. 네 앞을 막아 서는 건 수 많은 영령, 전설이라는 게 돼. 그건 도전인 동시에, 과거를 향해 활시위를 당기는 모독이다. 우리들은 인류를 지키기 위해 인류사에 맞서는 거니까. 하지만 살아남는 길은 그것뿐. 아니, 미래를 되찾는 길은 그것 밖에 없어. ……설령 어떤 결말이 기다리고 있다 해도, 말이지. 이상의 결의로, 작전명은 퍼스트 오더에서 변경한다. 이건 칼데아 최후이자 원초의 사명. 인리수호지정・G.O.(Grand Order) 마술세계에 있어 최고위의 사명으로, 우리들의 미래를 되찾겠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5 서기 1950년, 사상 기록 전뇌마 · 라플라스 성공. 서기 1990년, 유사 지구 환경 모델 · 칼데아스 성공. 서기 1999년, 근미래 관측 렌즈 · 시바 완성. 서기 2004년, 수호 영령 소환 시스템 · 페이트 완성. 서기 2015년, 영자 연산 장치 · 트리스메기리토스 완성. 찬란한 성과는 이어지고 인리계속보장기관에 의해 인류사는 100년 뒤까지의 안전을 보증 받고 있었다. 그러나 2015년. 아무 전조 없이 시바가 관측하고 있던 미래영역이 소실. 계산 결과, 인류는 2016년 절멸한다는 사실이 판명―――― 아니, 증명되고 말았다. 왜. 어째서. 누가. 어떻게. 많은 의문에 당혹한 칼데아의 연구자들. 그런 가운데, 시바는 새로운 이변을 관측했다. 서기 2004년, 일본, 어느 지방도시. 이곳에서 여태까지는 없었던, 「관측할 수 없는 영역」이 나타났다고. 칼데아는 이를 인류절멸의 원인이라 가정하고, 아직도 실험 단계이던 제6의 실험을 결행하기로 했다. 그것은 과거로 가는 시간여행. 술자를 영자화시켜서 과거에 보내고, 사상에 개입함으로써 시공의 특이점을 찾아내어 이를 해명, 혹은 파괴하는 금단의 의식. 그 이름하야 성배전쟁―――― 그랜드 오더 인류를 지키기 위해 인류사에 맞서는, 운명과 싸우는 이들의 총칭이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홈페이지 스토리 란의 설명

*56 올가마리 : ……정말. 이런 초보의 공간론도 모르는 인간을 넘기다니, 협회는 뭘 생각하고 있는 거야. 이 작전은 관위지정(冠位指定), 마술세계에 있어 최대급의 의무와도 같다고 진언 했는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7 작전명은 퍼스트 오더에서 변경한다. 이건 칼데아 최후이자 원초의 사명. 인리수호지정・G.O.(Grand Order) 마술세계에 있어 최고위의 사명으로, 우리들의 미래를 되찾겠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8 레프 : 관계같은 게 아니지. 이미 끝나버렸단 사실이다. 미래를 관측할 수 없자, 너희들은 "미래가 소실했다" 라고 지껄였었지. 정말이지 희망적인 관측이다. 미래는 소실한 게 아니다. 소각되버린거지. 칼데아스가 진홍빛으로 물들어버린 시점에서 말일세. 결말은 확정됐다. 네놈들의 시대는 이미 존재하지 않지. 칼데아스의 자기장으로 칼데아는 보호받고 있겠지만, 밖은 이 후유키와 같은 말로를 맞이하고 있겠지. 흥, 역시 네놈은 약삭빠르단 말이지. 가장 먼저 죽여두지 않은 걸 후회하고 있네. 하지만 그것도 헛된 저항이다. 칼데아 내의 시간이 2015년이 지나면, 그곳도 우주에서 소멸하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9 다 빈치 : 그건 내가 설명할게. 성배는 그 공간에 있어 마력의 사용방법을 결정하는 법이야. 뭐, 세계의 룰이라고 생각해도 좋아. 그건 본래 형태가 없는 거지만, 레프는 결정화해서 소유하고 있어. 우리들은 그 구조를 해석할 수는 없지만, 봉인하는 것 정도는 할 수 있어. 마슈의 방패를 살짝 가공해서, 성배를 처리할 공간을 만들어 뒀다는 소리.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0 다 빈치 : 응? 아─…… 이런, 로마니 탓에 입을 잘못 놀렸어. 불안하게 만들고 싶지 않았지만, 어쩔 수 없지. 살짝 설명해 두지요! 봐봐, 가웨인 경이 말했었잖아. 왕에게 받은 기프트가 있다, 라고. 그건 성배의 축복이야. 그것도 우리들이 모으고 있는 성배[아트그래프]가 아냐. 아서 왕 전설에 나타나는 구세주의 성배[홀리 그레일] 신의 축복을 원탁의 기사들은 받고 있어. 아아, 베디비어는 예외야. 정확하게는, 사자왕의 지배하의 원탁의 기사들은, 이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1 잔느・오르타 : 혼을 먹어치우세요. 살을 뜯어 찢어버리세요. 물처럼 피를 마시세요. 왜냐면 우리들은 바로, "악마[드라큘]"로서 현현했으니까요! 제 명령은 단 한 가지. 이 나라, 프랑스라는 오류를 없애버리는 것. 베어버리듯 유린하세요. 우선은 너무나 그리운 오를레앙을. 그리고 땅에 만연한 봄의 옥토를 황야로 돌려내세요. 남녀노소의 구별 없이. 이교도, 신자의 구별 없이. 모든 사람들을 평등하게 죽이세요. 이것이 마스터로서, 당신들에게 내리는 유일한 명령입니다. 그걸 위해 당신들 전원에게 광전사[버서커]로서의 특성을 부여했습니다. 성녀인 자이든, 영웅인 자이든. 망가진 정신[마음]으로 춤추세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2 질 : 파브니르는 없어지고, 와이번들도 이대로는……. / 잔느 오르타 : 알고 있습니다. 새로운 서번트를 소환하죠. / 질 : 오오! / 잔느 오르타 : 질, 그동안은 당신에게 수비를 맡기겠습니다. 부탁해요. / 질 : 분부대로 하겠습니다. 저의 보구 『나인성교본[프렐라티즈・스펠북]』으로 시간을 벌어 보이죠. 그 사이에 천천히 강력한 서번트를 소환하시면 됩니다. 아서왕은 어떻습니까? / 잔느 오르타 : 잉글랜드의 기사가 소환에 응하리라 생각되진 않지만…… 할 수 있는 데까진 해보겠습니다. 그럼, 무운을. / 질 : 네, 잔느. 부디 그 영광이, 더럽혀지는 일이 없기를. / 잔느 : 서두르죠! 늦어버리면, 또 새로운 서번트가 소환되어버립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3 잔느 오르타 : ……생각했던 것보다, 빨랐네요. 그럼, 술식을 바꾸는 수 밖에 없겠군요─── / 잔느 : ──"용의 마녀". / 잔느 오르타 : 드디어, 여기까지 도달해버렸나요. 질은──아직 살아있지만 발이 묶여버렸나. 뭐 상관없겠죠, 이쪽도 준비는 갖춰졌습니다. / (중략) 잔느 오르타 : ──서번트! / 마슈 : 저건……후유키의 거리에 있던 서번트! 그것도 이렇게……! / 잔느 오르타 : 통상의 서번트를 소환할 정도의 여유는 없었지만, 이 정도라면 얼마든지 양산할 수 있지. 죽여버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4 ??? : ……카이사르가 패배했나. / 레프 : 아아, 그런 모양일세. 성배에 바라는 소원이 있다고 해서 써먹어 준 녀석 따위. 그다지 문제는 없겠지. 새로운 서번트는 내가 얼마든지 소환할 테니. 문제라고 한다면, 이 멍청한 버서커다. 아니, 버서커가 멍청한 건 당연한 건가? 이쪽의 명령을 거역하다니, 살짝 놀랐다네. 피는 물보다 진하단 건가? 웃기는 이야기긴 하다만. / 칼리굴라 : 여의, 운명에……. 나의 사랑스러운 여동생의 아이, 네로는……관계 없다……. 아름다운 아이……. 네로, 너는, 사랑받고, 사랑받고, 사랑받는다……. 그렇기에……. 여의, 운명에는……. / 레프 : 흥. 령주가 없는 게 안타깝군. 하지만, 네놈에게는 특별한 술식을 준비해뒀지. 후회하며 자신의 조카를 네 자신의 손으로 죽여라. 그리고, 이 시대의 모든 것을 파괴해라. 애초에─── 후회할 정도의 지성 따위, 남아있지 않겠지만. 이런 이런. 정말이지, 서번트란 건 자유롭지 못하구먼. 어떤 전설을 지녔든, 어떤 초인이었다 해도, 그 근본은 사역마에 지나지 않지. 세계를 마음대로 누빌 힘이 있으면서 자유가 없다니, 이렇게 얄궂은 이야기가 있다니! 이봐,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가, 당신? / ??? : ……글쎄. / 레프 이런. 실례했네. 그러고 보면, 당신도 서번트였지. ───크. 그렇기에, 나에게 복종하는 수밖에 없다. 너에게 운명이란 게 존재한다면, 내가 그것이니. 이 시대의 완전한 파괴. 황제 네로의 죽음과, 고대 로마 제국의 붕괴. 인류사의 죽음. 그것이야말로── 우리들의 왕이 주신, 나의 책무이니 말일세. / ??? : ……음. / 레프 : 자아, 그럼 줄어든 전력을 보충해보도록 하지. 마침, 소환 의식이 끝난 참일세. 어차피 미완성에 불과한 칼데아의 그것과는 다르지. 나는 진정한, 서번트를 자유자재로 소환할 수 있다. 우리들은 그렇게 만들어진 것들. 이 소환술을 다루는 것에 있어, 나는 이 세상의 마지막이 된다. / 레오니다스 : ……서번트, 랜서. 진명 레오니다스. 지금부터 당신을 모시겠습니다. / 레프 : 호오, 테르모필레의 영령인가. 나쁘지 않지. 전력으로, 네로 클라우디우스를 말살해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5 오르가마리 「……………. 당신 말야, 특이점, 이라는 말을 듣고서 이해 못하는 거야? 이번에 발견된 특이점은, 지금까지의 관측기록에는 없었던 거야. 요는 갑자기 나타난 구멍과 같다는 거지. 구멍 자체가 정상적인 시간축에서 떨어져 있는 거야. 2004년의 특이점은 과거와 미래로부터 고립되어 있어. 앞 뒤를 맞출 필요는 없어. 통상의 시간여행보다 안정적으로 시프트 가능하고, 어떻게 개변시켜도 시간의 복원력으로 영향은 없어. 이 특이점F는 인류사라는 드레스에 물든, 작은 오점 같은 거야. 있는 것 만으로도 아름다움을 훼손시키는 독. 당신들은 이 독을 적출하기만 하면 돼. 그러면 인류사는 원래대로의, 이전부터 관측되어 왔던 올바른 형태로 돌아 가니까. ……정말. 이런 초보의 공간론도 모르는 인간을 넘기다니, 협회는 뭘 생각하고 있는 거야. 이 작전은 관위지정(冠位指定), 마술세계에 있어 최대급의 의무와도 같다고 진언 했는데…… 뭐 됐어. 당신은 어디의 팀…………잠깐. ID, 보여줘. 뭐야 이거, 배속이 다르잖아! 일반 협력자, 그것도 실전경험도 가상훈련도 받은 적 없다고!? 내 칼데아를 바보취급 하지 마! 당신 같은 풋내기를 넣어 줄 곳 따위 어디에도 없다고! 레프! 레프・라이노르!」-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6 Dr.로만 「안녕, ***쨩. 잘 잤어? 그럼 바로 브리핑을 개시할까. 우선은……그렇네. 너희들이 해 줬으면 하는 일을 다시 설명할까. 하나, 특이점의 조사 및 수정. 그 시대의 인류의 결정적인 터닝 포인트. 그게 없다면 우리들은 여기까지 도달하지 못했을, 인류사의 결정적인 “사변”이야. 너희들은 그 시대로 날아가, 그게 무엇인지를 조사・해명해서, 수정해야 해. 그렇지 않으면 2016년은 오지 않아. 2015년인 채 인류는 파멸할 뿐이야. 이상이 제 1의 목적. 앞으로의 작전의 기본 대 원칙이라는 거지. 그럼, 작전의 제 2목적. 그건 『성배』의 조사야. 추측이지만, 특이점의 발생에는 성배가 연관되어 있어. 『성배』란 소원을 이루어 주는 마도기의 일종인데, 방대한 마력을 가지고 있지만…… 아마도, 어떤 방식으로 레프는 성배를 손에 넣어, 악용한 게 아닐까. 그렇다고나 할까, 성배가 아니라면 시간여행이나 역사수정은 불가능하니까. 정말로. 그러니, 특이점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분명 성배와 관련된 정보를 찾을 수 있을 거야. 역사를 올바른 모습으로 되돌린다 한들, 그 시대에 성배가 남아 있다면 도로아미타불이다. 그러니까 너희들은 성배를 손에 넣든가, 혹은 파괴해야 해. 이상, 이 두 가지가 이 작전의 주 목적이야. ……여기까지는 괜찮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7 Dr. 로만 : 잘 왔어, 두 사람 다. 그리고 수고했어. 성배를 멋지게 회수했네. / 어느 틈에? / 다 빈치 : 그건 내가 설명할게. 성배는 그 공간에 있어 마력의 사용방법을 결정하는 법이야. 뭐, 세계의 룰이라고 생각해도 좋아. 그건 본래 형태가 없는 거지만, 레프는 결정화해서 소유하고 있어. 우리들은 그 구조를 해석할 수는 없지만, 봉인하는 것 정도는 할 수 있어. 마슈의 방패를 살짝 가공해서, 성배를 처리할 공간을 만들어 뒀다는 소리. / 마슈 : 제 방패에, 그런 기능이……? / 다 빈치 : 아아, 성유물은 성유물의 안에 라는 계획이지. 1개씩 밖에 들어가지 않으니까, 그 때마다 이 쪽에서 내용물을 회수하는 거…… 영차! / 마슈 : 아와와……! / 다 빈치 : 좋―아, 확실히 결정, 확인했습니다~♪ 그럼 또, 다음에도 열심히 탐색해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8 마슈 : 마스터……이제 가야 될 때에요. / 잔느 : 마스터, 그리고 마슈 씨. / 어쩌면, 이렇게 마슈 씨와 (플레이어) 씨와 만난 것도, 싸웠던 것도, 사라진 생명들 또한…… 없었던 일이 되어버리는 거겠죠 저는 그게, 조금 슬픕니다. ……물론, 죽었던 생명들이 돌아오는 건 반가운 일이긴 하지만. 두 분과는, 다시 어딘가에서 만나게 될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제 감은, 꽤 잘 맞는다고요? ──안녕히. 그리고, 감사했어요. 모든 것도 허공의 저편으로 사라진다고 해도. 남는 것이, 분명히──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9 세이버 : ───후. 모르는 사이, 나도 힘이 느슨해져있었나. 최후의 최후에 손을 멈추다니. 성배를 지킬 생각으로 있었지만, 스스로의 집착에 치우쳐버린 끝에 패배해버렸군. 결국, 어떻게 운명이 바뀌더라도, 나 혼자서로선 같은 말로를 맞이한다는 건가. (중략) 레프 : 더 이상 누구라도 이 결말을 바꿀 수 없지. 왜냐하면 이건 인류사에 의한 인류의 부정이기 때문이다. 너희들은 진화의 막다른 끝에 쇠퇴하는 것도, 이종족과의 교전의 끝에 멸망하는 것도 아니네. 스스로의 무의미함에! 스스로의 무능함 때문에! 우리가 왕의 총애를 잃었기 때문에! 아무 가치도 없는 휴지 조각처럼, 흔적도 없이 불타사라지는거다! 이런. 이 특이점도 슬슬 한계인가. ……세이버 놈, 얌전히 따랐다면 살아남게 해줬을 것을. 성배를 내주었더니 이 시대를 유지하려는, 쓸때없는 일을 하고 있었군. 그럼, 작별이다 로마니. 그리고 마슈, 48명 째의 적성자. 이래봐도 나에게는 다음 일이 있어서 말이지. 너희들의 말로를 즐기는 건 여기까지 해두도록 하지. 이대로 시공의 뒤틀림에 삼켜지게나. 나도 나쁜 사람은 아니네. 최후의 기도쯤은 허용해주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0 아르토리아 「여기가 성배전쟁의 발단이 된 토지, 후유키…… ​심각하네요. 이 불꽃은 10년이나 20년 가지고는 사라지지 않겠지요. 저주가 토지 그 자체에 스며들어있어요. 여기는 더 이상 인간이 살 수 있는 장소가 아닙니다.」 / Dr.로만 「그렇네. 비슷한 거리는 미국에도 있다나 봐. 토지에는 화재, 지하에는 가스가 충만해 있어서, 앞으로 50년은 계속 불 탈 거라고 내다봤다던가. 뭐, 그건 인간의 도시개발에 의한 사고고, 이쪽은 마술적인 재해지만.」 / 아르토리아 「마술적 재해……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마스터?」 / 분명 성배전쟁 때문이야. / 아르토리아 「성배가 원인, 인 거군요. ……저로서는 부정하고 싶은 마음입니다만, 어쩔 수 없는 사실인 거죠.」 / (선택분기) 특이점이 되었기 때문이야 / 아르토리아 「성배가 원인이 아니라, 특이점이 되었기 때문에 도시의 존재 방식이 변화했다는 건가요?」 (선택분기 종료) / 마슈 「……그. 이 거리의 성배를 지키고 있었던 건 당신이에요, 세이버. 정확히 말하자면 당신의 다른 측면, 이지만요. 그 기억은 없으신 건가요?」 / 아르토리아 「……면목없습니다. 서번트로서 소환된 영령은, 그 시점에서 원래의 존재와는 독립됩니다. 계약이 해제되어 좌로 돌아가면 모든 체험은 통합된 기록으로서 축적됩니다만…… 지금의 저는 세이버 클래스의, 기사들의 왕으로서 스스로를 규제했던 시절의 접니다. 마슈. 당신들이 본 검은 갑옷의 저는, 별개의 인물이라 생각 해 주십시오.」/ Dr.로만 「응. 그 점이 영령소환 시스템의 장점이기도 하고 단점이기도 하지. 한 사람의 영령의 다양한 측면을 이용할 수 있는 반면, 같은 영령끼리 싸우는 일도 일어날 수 있어.」 / 아르토리아 「하지만 부디 안심을. 검게 타락한 제가 다른 클래스였던 이상, 이 제가 변하는 일은 무슨 일이 있어도 없습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1 브루스 : 연합제국에 지배받던 각 속주로부터, 생사불명이었던 총독이나 장관들로부터 연락이 닿았습니다. 바쁘신 와중에, 송구합니다. 서한을 잘 살펴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네로 : 으무, 브루스. 그대가 가져온 것은 희소식에 틀림없다! 신하들의 서한을 이쪽으로 가져와라. 저들의 안부는 짐도 신경쓰였던 참이다. (..... 마슈 일행들의 말이 맞다면, 가짜 연합제국에 관련된 사항은 전부, 언젠가) (그림자도 형태도 없이 사라져버릴 테지. 하지만, 으무. 지금은 상관없다. 서한을 살펴봐야해) (짐의 사랑하는 신하들. 어떻게해서, 가열찬 연합으로부터 연명했는지) (살펴봐야 할 것이야. 짐은, 이미, 어머니조차 이 손으로 처리한 몸) (짐은, 황제로 존속할 뿐이다. 짐의 사랑은, 분명, 신하들이나 시민들에 닿을 터) (.... 그럴 테죠, 신조 로물루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2 [마슈] 잠....잠깐 기다려주세요 네로씨--------- 저기, 저희들은 싸우려고 온게 아니예요! (그리고, 네로씨는 진짜로 이 시대의 인간! 영령과 싸우면 무사할리가 없어요) / [네로] : 음? 그대들은------ 어디선가 만났던가? / [Dr.로만] 어래? 아아 그런가. 시대의 수정이 진행되고 있어서 우리들을 잊어버린걸까나. / [네로] : 아니 이름만이라면 알고 있다. 마슈와 *** 였던가? / [Dr.로만] 어래? 기억했다가 잊어버렸다가? 이거 내일이면 기억해 낼 지도 모르겠는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3 네로 : 그런 이유로 새로 영령이 된 네로 클라우디우스이다. 음, 이 정도의 천재라면 영령으로 취급될 거라 믿었어! 당연한 거다! / 닥터 로망 : ..... 로마에서의 이별이 엉망이 되 버렸네. 과연 황제 님의 자신감은 흔들리지 않네요...... / 마슈 : 그렇네요. 그러나 저는 이 재결합이 기뻐요. 다시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네로 씨. / 네, 앞으로도 잘 부탁해 황제 폐하. / 네로 : 음! 그러나 황제이기 전에 네놈의 서번트. 이젠 빨강 세이버라 부르면 좋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4 네로 : 황제연합은 사라졌고, 나의 로마는 덧없이 평온하다. 하지만 말이다 제1시민으로서 로마를 이끄는 자...... 네로 클라우디우스는 이미 없다. 아니 정확히는 인간으로서 살아가던 네로는 없다. 여가 마스터와 계약했기 때문이겠지. 인간으로서의 그는 역사보다 먼저 쓰러졌다. 지금 황제로서 앉아 있는 건 이 여인거다. / 마슈 : 시대의 수복력...... 아니, 수정력 인거네요. 서번트인 네로 씨가 있는 이상, 황제 네로는 이미 죽어 있지 않으면 이상하죠. 정상적인 시공이라면 생전의 인물과 사후에 서번트가 된 인물이 동시에 존재하겠지만 특이점에서는 '지금 올바른 것', '더 강한 것'이 우선시되죠. 영령 네로가 성배와 계약한 시점에서 세프템에 있던 네로씨는 여기 있는 네로씨가 되어 버린 겁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5 길가메쉬 : 로마니 놈은 쉬고 있는 모양이군. 그렇다면, 쓸데없는 말이나 해보도록 하지. 인리와 특이점에 관한 이야기다. 네놈은 여태 6개의 특이점을 여행했을 거다. 특이점들에선 수많은 싸움이 있었겠지. 하지만 성배를 회수하고, 인리정초를 수복하면 그 특이점에서 일어난 손해는 전부 없었던 것이 된다.... 그렇게 들었겠지? / 마슈 : 네. 특이점에서 일어난 일은 인리소각만 해결되면 그 순간 전부 수복되어 저희의 활동은 누구의 기억에도 남지 않는다, 라고요. / 길가메쉬 : 그건 헛소리다. 진실은 그렇지 않지. 죽은 목숨은 살아돌아오지 않는다. 없었던 일 같은게 되겠느냐. / 포우 : ...... / 마슈 : 그런....들었던 것과는 달라요! 특이점은 잘못된 역사입니다. 그곳에서 일어난 손해가 인류사에 반영된다면, 그건 원래와 다른 역사가 되는게 아닌가요!? / 길가메쉬 : 그렇지 않아. 그렇지 않단 말이다. 그저 계산이 맞아 떨어지게 될 뿐이다. 예를 들어서 사룡에게 살해당한 자가 있다 치자. 인리소각을 막고, 특이점이 사라졌다고 치지. 그래도, 그 자는 죽은 채다. "사룡에게 살해당했다"라는 사실이, "짐승에게 살해당했다"라고 취급될 뿐이다. 이 우르크도 마찬가지지. 설령 티아매트 신을 쓰러트리고, 특이점을 해제시킨다 해도... 우르즈 제1왕조는 멸망한다. 그게 신에 의해 멸망했던지, 쇠퇴에 의해 후대 왕조에 넘겨졌던지, 해석이 달라질 뿐이다. / 그럼....지금까지의 싸움은.... / 길가메쉬 : 그래. "그 어느것도 없었던 일"이 아니다. 당당해지라 말하였지 않느냐. 네놈들은 수많은 생명은 정.말.로.구.해.왔.다.는.거.다. 모든 것이 원래대로 돌아가니까, 라는 생각에 현혹되지 않고 눈앞의 생명을 완고하게, 서투르게 구했다. 그 결과가 우르크의 '현재'다. 네놈들의 선택에는 전부 의미가 있었던 거다. 애초에 말이다, 자연계에서 희생 없는 번영따윈 없단 말이지. 손익은 항상 맞아 떨어지는 법. 많은 것들을 잃어버리게 되고, 많은 것들을 이뤄낸다. 마술왕 놈이 성배로 세상을 어지럽히지 않아도 그것과 같은 만큼의 마이너스가 생기지. 그런 선악의 벨런스는 그 시대의 도덕이 계측하고 최종적인 가치는 역사가 되어 다음 세대가 판정을 내린다. 인류사라 함은 그렇게 이어지는 것. 리츠카여. 네놈이 무엇을 위해 싸우고, 무엇을 지켰으며, 어떤 인간이었나는 나도 네놈도 계측할 수 없다. 그것은 네놈을 뒤따라갈 자가 알 내용이다. 그러하다면, 지금은 자기 스스로가 옳다고 믿는 길을 걷도록.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6 특이점에서의 인리정산. 특이점에서의 피해는 "그 해"에서가 아니라 "그 연대"에 의한 것이기 때문에, 대체로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가 될거라는 예상입니다. 애초부터 인류정초가 되는 시대는 인류사에 있어서의 전환기이기 때문에 플러스가 많다면 마이너스도 많다, 라고 길도 말했었잖아> "이건 어떻게 봐도 돌연사로 처리할 수 밖에 없다"와 "뭐어, 아슬아슬하게 명줄이 짧았단 걸로 OK", 그리고 "이 인물이 없다면 다른 동네로부터 온 누군가가 대신 공적을 남긴다" 같은 식의 구멍메꾸기가 됩니다. 4장의 시계탑 일동 같은 것도 대단하신 분들은 후딱 도망친 상태 & 애시당초 시계탑의 인재는 런던에 집중되어 있지 않다. 문제는 스코틀랜드 야드지만서도, 뭐어, 그 부분은 순직이니 이직이니 하는 게 많았던 시대였다, 라는 걸로. 6장은 기점이 된 사자왕 자체가 "있을 수 없는 것"이었기 때문에, 사자왕에 의한 피해는 사자왕의 소멸과 동시에 정말로 "노 카운트"가 되었다. 인리정산은 "사자왕에게 패배했던 수수께끼의 서번트의 피해 뿐"이 된다. 7장도 사자왕과 비슷한 경우로, 티아메트 뿐만이 아니라 길도 깔끔히 소멸한 것으로 티아매트로부터의 피해는 노 카운트. 피해는 삼여신 동맹에 의한 것만, 이 됩니다. 응? 딱 하나, 그런 걸로도 해결되지 않는 장이 있다고? 아니, 뭐어. 그건 뭐. 머지않아서. - 타케보우키 일기장 2016년 12월 14일 나스 키노코 일기

*77 메이브 : 뭐야 그 말! 열받아! 차인 게 아니라, 내 힘이 모자랐던 거야!내 상태가 좋으면 남자든 여자든 헤롱헤롱이라고! 이런 결과가 된 건 날 제대로 못 쓰는 당신이 나쁜 거잖아! 날 더 강하게 해 뒀으면 당신을 납작하게 만들어 줄 수 있었는데! 미적지근해, 미적지근하다고 칼데아의 방식은! 내게 맡기면 인리수복 따위 눈 깜짝할 새! 구다오도 전선에 나올 일 없이, 안전하게 싸움을 계속할 수 있는 건데! 됐어, 난 먼저 돌아가 있을 거니까! 다음 싸움까지, 날 가능한 한 단련시켜 둬! 특히 뭘, 이라곤 안하겠지만! 성배라든가 써서! 성배라든가 써서! / 그게 이미 써버렸단 말이죠, 메이브 씨…… / 메이브 : 어……정말? 써 준 거야, 나한테……? 아, 잠깐. 그럼 나, 최강 상태인데도 져버린 반푼이 여왕……이라든가? / 마슈 : ……네, 유감이지만. 특히 전 여성이라, 메이브 씨의 특공도 안 듣고…… / 메이브 : 큭……! 다음은 이렇겐 안 될 거야, 파티를 남성 서번트로 채워놓도록 해! / 마슈 : 여왕 메이브, 퇴거했습니다. 아마 칼데아에 돌아간 게 아닐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8 역사연구가 마슈 · 키리에라이트 박사 : 이렇게된 후에 칼데아 전사가상에 세겨진 일이 되었던 합전, 『마카이 대전 카와나카지마』가 시작되었던 것입니다. / 나가쿠라 신파치 : 쿠카카카카카카! 베어도 베어도, 꼬리에 꼬리를 물고 튀어나오고 있어. 이 녀석들은 토바-후시미 같은건 상대도 되지 않아! / 모리 나가요시 : 햐하하하하하! 눈에 닿는 대로 마음대로 목을 베도 되는게 아니냐! 너희들 기합 넣고 일하라고! 공훈을 세워서 성을 가지는 것도 꿈이 아니니까! / 드라이 놋부 : 하코네에서 꿈의 카 개러지 하우스가 보인다 놋부! 니트로 점화! 스퍼 추돌 모드 기동! 무보험차는 도로를 비운다 노---ㅅ부! / 역사연구가 마슈 · 키리에라이트 박사 : 결전의 봉화가 올라간 것은, 동틀때와 동시. 이마가와 100만대군과 비교해, 칼데아 & 타케다군은 합쳐서 2만은 갈지 어떨지. 병력자는 말할 것도 없고, 싸움은 일방적인 전개를 보일 거라고 생각되었지만, 수많은 전투를 살아남았던, 칼데아의 서번트들과 타케다군은 분전, 병력차를 보충해 여유있는 호각의 싸움을 보였습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9 다 빈치 : 하하, 그렇겠지. 하지만 솔직히 말하자면 다행이었어. 이걸로 로마니도 조금은 쉴 수 있었겠지. 로마니 녀석, 그랜드 오더가 시작되고 나서부터 거의 불면불휴였으니까. / 포우 : 포우, 포우. / 닥터가, 불면불휴……? / 다 빈치 : 그야 그렇지. 사고로 잃어버린 칼데아 인원은 60인 이상. 그 결원을 어떻게 메우고 있다고 생각한 거야? 로마니의 일은 건강관리뿐만이 아냐. 남은 기재의 운영. 시바 메인테넌스. 칼데아 노의 제어. 작전방침에 레이시프트 운용. 덧붙여서, 매일매일 힘들어하는 스탭의 멘탈 케어. 뭐, 이건 그의 본직이지만. 외부에서 들어오는 보급이 없는 이상, 안쪽의 인간들끼리 어떻게든 할 수 밖에 없어. 이걸 혼자서 보충하는 건 천재의 일이야. 하지만 로마니는 천재가 아냐. 영령도 아냐. 단순한 인간, 범인이야. 그런 인간이 천재의 일을 맡게 됐을 때, 우선 시간과 체력을 희생하게 돼. 그래도 부족하다면 더더욱 무리를 해. 약으로 사고정밀도를 올리고, 육체피로를 얼버무리는 거야. / 몰랐어…… / 포우 : 포─우…… / 다 빈치 : 게다가 있지, 칼데아와의 통신도 단순한 통신이 아냐. 특이점은 현실이기도 하고, 가상의 세계이기도 해. 여기에 있다, 는 것만으로도 네 존재는 애매해져. 13세기의 시대엔 없는 거니까 말야. 세계의 관점에서 말하자면, 너는 의미불명한 존재인 거야. 그래서, 칼데아에선 너라는 인간이 『의미소실』 되지 않도록, 언제나 존재증명을 세우고 있어. 주인공이라는 인간의 실재를 항상 증명해서, 레이시프트 처에서의 존재를 분명한 것으로 해주고 있는 거야. 특이점은 애매모호하니까 말야─. 설령 육체가 있다 하더라도, 무슨 바람이 불어서 본래의 너와는 다른 수치── 본래의 너와는 미묘하게 다른 능력을 가진, 가상의 네가 칼데아스에 비춰지고 말아. 그렇게 되면 너는 2016년의 현실로는 돌아올 수 없어. 그러니까, 관제실에선 항상 너를 모니터하고 있어. 모든 수치를 체크하고, 조금이라도 "흔들릴"것 같은 곳이 있다면 「정상치」로 되돌리고 있어. 이건 근소한 차이, 근소한 전조도 놓쳐서는 안 되는 작업이야. 로마니를 포함해, 칼데아 관제실의 스탭은 말 그대로, 온 힘을 다해 네 여행을 서포트하고 있는 거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0 Dr.로만 : 라고 슬그머니 이야기 하고 있는 참에, 저기, 여보세요~? 들려 다빈치짱? 이번에는 존재증명이나 시바의 앙각 조정은 안 해도 되는 거야? 나나 스태프에게 맡겨도 정말 괜찮은 거야~? 돌아와도 된다고―! / 다 빈치 : 아하하하하, 벌써 들켰나. 그건 그렇네! 그런 얼굴 하지 않아도 괜찮아, Dr.로만. 진작 수정이 끝난 특이점이고, 게다가 무엇보다 여기는 현대에 상당히 가까운 시대야. 19세기라고? 이상이 사라진 이상, 존재증명의 난이도는 저하돼 있어. / Dr.로만 : 그건 그렇겠네! 돌아봤더니 네 모습이 어디에도 없었을 때의, 우리들의 경악과 얼어붙은 시간을 상상해 주지 않을래. 어, 그 녀석(기술고문)은 멋대로 뭐 하고 있는 거야? 놀고 있나? 라고 생각이 미친 콤마 5초를 말이야! / 다 빈치 : 뭘, 만일을 위한 트레이닝이야. 내가 없을 때가 와도 괜찮도록 말이야. 자, 그리운 런던이야. 방해되는 마무도 사라졌겠다, 어때―― 아, 뭐야~, 아직 조금밖에 안 돌아왔잖아. 아쉽다. 게다가 레이시프트처도 뭐야? 소호라니. 이러면 놀 수가 없잖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1 다빈치 : 좋아, 일단 상황이 절박하고 모르는 것 투성이야! 마슈, 로마니의 통신에서 그가 어떤 역할을 했었는지는 대체로 이해하고 있지? [ ]쨩의 의미가 소실되지 않도록 존재증명을 세우는 거야. 끊임없이 바뀌는 데이터를 지켜보고, 조금이라도 정상치에서 벗어난 수치를 나타내면, 즉시 수정. 상황이 안정될때까지, 한숨도 잘 수 없지. 어떤 의미론 레이시프트 할 때보다, 가혹할지도 몰라. 아무리 위험이 닥쳐오는 상황이라도, 마스터의 무사를 바라는 게 아닌, [ 그 / 그녀 ] 의 존재를 계속 인식하기 위해 데이터를 쫒는 거야. ……그래도, 이게 가장 지금의 [ ]쨩을 위해 할 수 있는 최대야. 어때, 해 볼래? / 마슈 : ……네! 마슈 키리에라이트. 선배의 백업을 전력으로 담당합니다! / 든든한걸 / 마슈 : 헤어져도, 제 마음은 선배와 함께 싸워나갑니다. 그러니, 선배도…… 꼭 돌아오세요! / 다빈치 : (좋아, 일을 약간 덜어준 덕에 편하군) / 마슈 : 다빈치쨩, 무언가 좋지 않은 일을 생각하고 있지 않으신가요? / 다빈치 : 크흠 크흠. 그건 그렇고 말이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2 시온 : 레이시프트를 견디지 못 하고, 전이된 곳에서 의미소실될지도 모른다는 점을 걱정하시는 거군요. 그 최악의 결말은 부정할 수 없지만…… 이번에는 그런 걱정을 하실 필요는 없을 거예요. 레이시프트처는 "일반적인 역사"가 아닌 모양이라서요. 즉 시간이동이 아닌, 공간이동에 가깝죠. 그게 다라면 제 코핀은 존재를 확실하게 보증합니다. 또한, 레이시프트처에서 무슨 폭력을 당한다면 그때의 안전은 보장드릴 수 없지만…… 그럴 거라면 구태여 레이시프트시킨 의미가 없죠. 논리적으로 판단하여, 적의 목적은 살해가 아닌 소환, 그리고 포획 아닐까요. 저였으면 소환한 시점에서 동결, 영자화시킨 채로 패키징해서 보존하겠네요. 레이시프트 적성이 낮은 분들은 그럴 수밖에 없고, 서번트 분들이라면 이럼으로써 반항할 위험성을 봉할 수 있죠. 레이시프트라는 변환술식을 이용한 이상, 그러는 게 가장 효율적이거든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3 이미 완성된 신전은 새로운 세계의 이치를 퍼뜨리는 쐐기가 되어, 이 숲에 태어난 특이점이 세계를 침식하는 것은 불가피한 것으로 보였다.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84 질 : 오오, 잔느! 잔느여! 이런 가엾은 모습으로……! / 잔느 오르타 : 질……. / 질 : 하지만, 이 질・드・레가 온 이상 이제 안심하십시오. 자아, 안심하고 주무세요. / 잔느 오르타 : 하지만──나는, 아직, 아직, 프랑스를, 멸망시켜야……. / 질 : 그건 제가 맡겠습니다. 모든 걸 저에게 맡기십시오. 괜찮습니다, 그대가 죽을 리 없습니다. 그저, 조금……지쳤을, 뿐입니다. 눈을 감고, 주무시도록 하세요. 눈을 떴을 때는, 제가 전부 끝내놨을겁니다. / 잔느 오르타 : 그래, 그러네. 질……당신이 싸워준다면, 안심하고……. (잔느 오르타, 소멸) / 질 : ……. / 잔느 : ──역시, 그랬던 거네요. / 질 : 감이 날카로우신 분이군요. / 에르제베트 : 아, 여기 있다! / 키요히메 : 갑자기 도망칠 줄은……. / 마슈 : 저기, 잔느 씨. 도대체──? / 잔느 : 성배를 가지고 있는 건, "용의 마녀"가 아닙니다. 아니요, 애초 당시에 그 서번트는 영령의 좌에는 절대 존재하지 않는 서번트입니다. 제 어둠의 측면인 이상, 그렇게 결론지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그 강력한 힘은 어떻게 손에 넣은 건가. 그것은 즉, 성배 말고 있을 수 없습니다. 곧, "용의 마녀" 그 자체가──. / 질 : 그 말대로. "용의 마녀" 그것이, 나의 원망(願望). 즉, 성배 그 자체입니다. / 마슈 : 무슨……!? / 에르제베트 : 어? 어? 어? 무슨 말이야? 용이 성배야? 그럼 나도!? / 키요히메 : 이 바보 드래곤. 잔느 다르크가 성배를 가지고 악행을 저질렀던 게 아니라. / 잔느 : 당신은──잔느 다르크[나]를 만든 거네요. 성배의 힘으로. / 질 : 저는 그녀를 되살려달라 그리 바랬습니다. 마음으로부터, 진심으로 바랬습니다. 당연하지 않습니까? ……하지만, 그건 성배한테 거절당한 겁니다. 만능의 원망기인 주제에, 그것만은 이뤄줄 수 없다고! 하지만, 나의 소원은 그녀 이외엔 없다! 그렇다면, 새로 창조한다……! 내가 믿는 성녀를! 내가 동경하던 그녀를! 그렇게, 만들어 낸 겁니다! 잔느 다르크── "용의 마녀"를. 성배 그 자체로! / 잔느 : ……그렇군요. 그녀는 물론, 마지막까지 그 사실을 몰랐던 거겠죠. 질. 혹시, 저를 되살릴 수 있었다고 해도, 저는 "용의 마녀"같은 건, 절대 되지 않았습니다! 확실히 저는 배신당했지요. 조롱당했습니다. 억울한 최후──라고 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조국을 원망할리 없습니다. 증오할리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 나라에는 당신들이 있으니까요. / 질 : ……상냥합니다. 너무나 상냥한 말. 하지만, 잔느. 그 상냥함 때문에, 그대는 한 가지를 잊고 있습니다. 설령, 당신이 조국을 증오하지 않더라도──. 나는, 이 나라를, 증오한다……! 모든 것을 배신한 이 나라를 멸망시키겠다 맹세했다! / 잔느 : 질……. / 질 : 그대는 용서하겠지요. 하지만, 나는 용서하지 않는다! 신을, 왕을, 국가를……! 멸망시키겠다. 죽이겠다. 그것이 성배에 바라는 나의 원망……! 나의 길을 막지 마라, 잔느 다르크으으으!! / 잔느 : …………그렇죠, 그러네요. 확실히 그 말 대로에요. 당신이 원망한 건 도리이고, 성배에서 힘을 얻은 당신이, 나라를 멸망시키려는 것도, 슬플 정도로 도리입니다. 그리고 저는──그것을 멈춰 세우겠습니다. 끊겠습니다. 성배전쟁에서의 재정자, 룰러로서. 당신의 길을 막겠습니다. 질・드・레……! / 질 : 그렇다면, 지금의 그대는 저의 적입니다. 결착을 짓지요. 구국의 성녀, 잔느・다르크────! / 잔느 : 바라는 대로……!! / 마슈 : 마스터, 성배를 확인했습니다. 지시를 부탁드립니다! / 이게 마지막 전투야 / 마슈 : 네, 지금부터 성배를 회수합니다! 마슈・키리에라이트──갑니다! / [전투 후] 질 : 바보, 같은……! 성배의 힘을 가지고도, 닿지 못했……다고……. 그럴 리가 없다! 이런 불합리가 있을까 보냐! 나, 는, 아직……! / 잔느 : 질. 이제, 괜찮아요. 이제 괜찮습니다. 주무세요. 당신은 잘 해줬습니다. 앞가림도 못하는 소녀를 믿고, 이 도시의 해방까지. ……지금의 당신이 어떤 모습이든, 전 그때의 당신을 믿고 있어요. 괜찮습니다. 저는 최후의 최후까지, 절대 후회하지 않습니다. 제 시체가, 누군가의 길로 이어지고 있다면. ……그저, 그것만으로 좋은거에요. 자, 돌아가요. 올바른 시대[크로니클]로. / 질 : ……잔느. 지옥에 떨어지는 건, 나만으로도──. (캐스터 질 드 레, 소멸)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5 레프 : 호오. 꽤나 입을 잘 놀리게 됐구나, (소년, 아가씨). 듣기로는 프랑스에서 대활약 했다던가. 정말이지───덕분에 난 엄청나게 혼났네! 본래라면 이미 신전에 귀환해 있었을 테지만, 꼬마의 심부름만도 못하냐며 내쳐졌지! 결과, 이런 시대에서 뒤치다꺼리다. 성배를 어울리는 바보한테 주고, 그 전말을 구경하는 즐거움도 즐길 수 없게 되었네. / Dr.로망 : ……그렇구나. 그 시대를 혼란스럽게 할 인간, 혹은 영령. 그 인물에게 성배를 주게 되면, 시대는 알아서 미쳐버리게 되지. 프랑스에선 그렇게 됐어. 하지만 이번에는─── / 마슈 : 네. 신조 로물루스는 인류의 멸망을 원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 Dr.로망 : 네가 직접 간섭할 수밖에 없었단 건가. 얄궂은 일이네 레프 교수. 이 시대, 너와 같은 인류의 배신자는 한 명도 없었단 거야! / 레프 : 멋대로 지껄여라 쓰레기들. 인간 따위한테 처음부터 기대하지 않았다. 자네도 그렇네, (플레이어) 군. 잡다한 서번트를 긁어모은 정도로, 이 레프 라이노르를 막을 수 있다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6 레프 : ……바보 같은……. 고작 영령 따위에 우리들의 미하시라가 당했다고? 아니, 계산 오류다. 그렇지, 그렇고 말고. 아무래도 신전에서 떠난 지 오래된 것이니. 조금씩 괴사가 일어나고 있었다. 하지만, 나도 미래 소각의 일단을 맡은 남자다. 만일의 사태를 상정하지 못한 것도 아니네. / 마슈 : 아직, 뭐가……? / Dr.로망 : 조심해! 성배의 활성화를 감지했어! 또 무슨 일이 일어난다, 마슈, (플레이어) 군! / 레프 : ……고대 로마 그 자체를 제물로 바쳐, 나는, 최강의 대영웅의 소환을 성공했다. 기뻐하게, 황제 네로 클라우디우스.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로마의 종언에 걸맞은 존재다. / 네로 : 로마는 세계다! 그리고, 절대 세계는 종언하지 않는다! / 레프 : 긍지도, 그 방향을 착각하면 우직하게 될 수밖에 없나. 그렇다면 그 눈으로 보아라, 네놈들의 세계의 종말을! 자 인류[세계]의 근원을 뽑아내주마! 일곱 개의 정초, 그 하나를 완전히 파괴해주겠다! ──우리의 왕의, 지엄하신 말씀대로! 와라! 파괴의 대영웅 알테아여!!!!!!! / 알테아 : ────. / 마슈 : ……………! / 레프 : 자, 죽여라. 파괴해라. 소각해라. 그 힘을 사용해서, 특이점과 함께 로마를 불태워버려라! 하하하! 끝났다 로마니 아키만! 인리지속 따위의 덧없는 일! 이 서번트야말로 궁극의 유린자! 알테아는 영령이지만, 그 힘은── / 알테라 : ──닥쳐라. / 레프 : 어? (레프 라이노르 소멸) / 포우 : 포우……!!! / Dr.로망 : 뭐지……!? 레프 라이노르의 반응이 사라지고 있어! / 마슈 : 그는……그는, 소환한 서번트에게 양단되었습니다. 진명은 알테아, 아마도 세이버입니다! 성배는 알테아의 손에! 들어가고……어……흡수, 하고 있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7 헥토르 : 아니 뭐, 아저씨도 나름 승산이 있어서 하는거지만 말야. 그럼, 선장. 당신의 성배를 받아갈까……! / 검은 수염 : 얕보지, 마라……!! / 헥토르 : 유감, 빗나갔어. 성배………… 받았다!! / 마슈 : 성배가 표출했다……!? 에드워드 티치가, 이 시대의 특이점이였던 겁니까……!? / 검은 수염 : 실수, 했다……! / 헥토르 : 이후는―― 프랜시스 드레이크. 당신뿐이네. 정말, 바보에게 성배를 맡기면 시대가 미친다는 얘기였는데 말야. 설마 그걸 막으려는 항해자가 나타날 줄이야. 정말, 인류의 항해도란건 줄타기라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8 헥토르 : 음~…… 뭐, 헤라클레스는 편해서 좋네요. 아아, 그리고 성배입니다. / 이아손 : 오오, 이게 성배인가. 뭐, 이 세계의 왕인 자격으로썬 충분한가. 내 앞의 소유자가, 비겁한 해적인 것이 유감이다. 남은건 에우리알레와――『계약의 상자(아크)』.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9 메데이아 · 릴리 : ……유감입니다. 전 소환된 이후로, 쭉 진실만 말하고 있었습니다. 전 배신당하기 전의 왕녀 메데이아. 밖으로 데려가준 사람을 무작정 믿는 마녀. 그래서 그 왕에게 선택받지 못한 당신을, 이렇게 지켜왔습니다. 전부 진짜입니다, 전부 진실입니다. ……다소의 오해는, 있었을지도 모릅니다만. 예를 들면, 방금 지킨다고 했잖아요? 어떻게 지킬꺼냐면――. / 이아손 : 에? / 메데이아 · 릴리 : 이렇게, 입니다. / 이아손 : 뭣! 너, 너!? 그만둬! 무슨 짓이야! 힛, 싫어, 몸, 녹앗……! / 포우 : 포―우! 포――웃!! / 메데이아 · 릴리 : 성배여. 내 소망을 이루어줄 궁극의 그릇이여. 현현하라. 명심해라. 여기에 있는것은 72주의 마신이니라. / 이아손 : 가, 기, 가, 아, 기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 / 메데이아 · 릴리 : ――싸울 힘을 드리죠. 저항할 힘을 드리죠. 함께, 멸망하게 위해 싸우죠. 자, 서열 30. 해마 포르네우스. 그 힘을 가지고, 당신의 여행을 끝내세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0 베비지 : ……시티의 지하로, 가도록 해라. ……지하철[언더 그라운드]의 더더욱, 깊은, 깊은, 깊은, 안쪽…… 그곳에……「마무계획」의 주체가, 있을……것이다…… 도시에 가득한……안개의, 발생원…… 즉, 나의 발명……거대증기기관 앙그르보다…… 성배는…… 앙그르보다의 동력원으로써……설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1 마슈 : ──마신 발바토스, 완전한 침묵을 확인했습니다. 저희들의 승리입니다. / 수고했어 / 마슈 : 네, 선배. / 모드레드 : 영문 모를 괴물이었지. 과연, 지금 건 나도 싸우기 어려웠다고. 그럼, 어디. 나머진 떡대를 파괴할 뿐이지. 간다, 마슈. 주인공. / 마키리 : ……이미, 늦었다. 런던에 가득한 마무의 양은……이미, 충분히…… / 모드레드 : 너, 아직 살아 있었냐. 끈질기구만. / 마키리 : 나머진…… 자 오라, 우리들의 최후의 영령이여…… 나의 악행, 완성시키기에 충분한……별의 개척자여……! ……그대, 광란의 감옥에 붙잡힌 자…… 나는 그 사슬을 조종하는 자── 그대 삼대의 언령을 두른 칠천! 억지의 고리로부터 오라, 천칭을 지키는 자여!! / 마슈 : 이건……영령 소환 주문!? / 모드레드 : 시끄럽구만!! ……닥치고 뒈지라고. / 마슈 : 닥터, 그가 최후에 했던 말은 영령 소환 주문이었습니다. 그리고……광화를 일으키기 위한 한 문장도. / Dr. 로망 : 유감이지만 그 말대로야. 마슈, 주인공 군, 서번트가 온다! 그가 말했던 건 완전한 주문은 아니었지만, 마무가 마방진이나 남은 주문의 보조를 한 모양이야. 서번트 반응을 이쪽에서도 확실히 확인할 수 있어. 마슈도 느껴질 거야, 이건…… 대영웅 클래스의 마력반응, 아니── / 마키리 : 어떠, 냐…… 나의 목숨과 바꿔서, 소환, 지금이야말로 이루었다고…… / 모드레드 : 아직도 살아 있냐!? 인간이잖아, 뭐야 이 자식의 끈질김은── / 마키리 : 앙그르보다로 증폭한, 성배의, 마력을…… 마무의 힘을……그.에게, 집중, 시켰다…… ……이미, 신대의 영역, 에……! / Dr. 로망 : 마력반응, 엄청나게 증대! 온다!! (중략) Dr. 로망 : 그렇단 거지. 과거의 기록에도, 비슷한 예는 잇는 듯 해. 반쪽은 인간, 반쪽은 영령. 하지만 이번에, 인간 니콜라 테슬라는 관계 없을 거야. 영령으로서 현계한 그를 멈출 뿐이야. 니콜라 테슬라가 자동적으로 주위에 일으키는 강력한 뇌전은, 순식간에 마무를 활성화시키는 성질이 있어. 그가 이대로 마무가 특히 잘 모이는 지대에 도달하면, 런던의 이상사태는 폭발적으로 확대되어 버리겠지. 런던에 한한 얘기가 아냐. 피해는 브리튼 섬 전역에 미칠 거야. 그렇게 되 버리면 이 특이점의 인리수복은 불가능해. 인리의 바닥은 완전히 파괴되어, 인류의 역사는 이 시대에서 끝을 맺게 되겠지. / 마슈 : 그건……마키리 조켄이 말했던 얘기대로 된다, 는 거로군요. / 모드레드 : 그 전에, 그 번개자식을 패버리면 되는 거지? 알기 쉬워서 좋구만. / Dr. 로망 : 원래, 마무에서 현계한 영령은 자동적으로 적이 될 리는 없지만…… 그의 경우, 마키리의 영창에 의해 약간이지만 광화 스킬을 닮은 효과가 부여된 모양이야. 완전한 버서커, 라는 건 아냐. 그치만, 자아와 행동을 제어당하고 있는 건 분명해. 내가 회선 너머로 말을 걸었을 때, 그는 얼추, 그 나름대로 반응하고 있었지만── 확실히, 행동을 제어당하고 있는 낌새가 있었어. 내버려두면 그는 자동적으로 마무에 접촉해 버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2 네로 브라이드 : 큭……짐의 황금극장 내부에서, 이 정도의 위력이라고!? / 쿠 훌린 얼터 : 대담무쌍했지만 실패다. 너희들이 노려야 했던 건 메이브가 아니라, 나였을 텐데. / 제로니모 : 빛의 왕자, 쿠 훌린……!! 여전히, 지긋지긋한 모습이구나! 아무래도 네놈이 성배의 소유자인 모양이군! / 쿠 훌린 얼터 : 아아? 성배에 흥미는 없어. 그딴 거, 메이브한테 넘겨줬다. / 제로니모 : 그럼, 그 힘은 뭐냐!? 이곳은 네로의 결계 내부라고……! / 메이브 : 내.가. 바.랬.어.! / 제로니모 : 뭣이……!? / 메이브 : 내가 쿠 쨩을 『왕으로 해줘』라고 바랬어! 나와 어깨를 견줄 만큼 사악하고, 늠름한 왕으로! / 제로니모 : ──과연, 성배의 소원이라면, 이 결계조차 능가하는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3 나이팅게일 : 저들 켈트는, 살다가 죽을 때까지 싸움에 힘을 다하는 괴물입니다. 이 시대의 인간은, 스타트 지점에서 이미 차이가 벌어져 있어요. 심지어 그딜이 존경하는 여왕 메이브는 성배를 가지고, 무한히 병사를 만들어내고 있죠. 그러니 이길 수 없어, 이길 수 있을 리가 없어. 그들의 증식엔 성배 이외의 자원이 필요없어요. 수로 승부한다, 는 발상이 이미 잘못이란 겁니다. 그런데 당신은 그것을 포기하지 않았지. 아뇨, 그 짜임새에서 지고 싶지 않았어. 왜냐하면── 대.량.으.로. 생.산.한.다., 보.다. 싼. 가.격.에. 보.다. 좋.은. 것.을. 만.든.다. 그것이 당신의, 토머스 에디슨이 자랑하는 천재성이니까. 그리고, 당신의 그 미학이, 당신에게서 본래의 지성을 빼앗고 있었어요. "자신의 홈 그라운드에서 질 수 있을까보냐" 라며. 무의식 중에 열이 오르고 말았어요. 그런 식으로 우물쭈물 생각하고 있었으니, 그런 병에 감염되버린 겁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4 메이브 : 아하하하하! 아하하하하! 나의 이름을 알고 있니? 나의 이름은 메이브! 여왕 메이브! 나의 전설에 새겨진 최고 걸작을 아시려나? 그 이름은 『28인의 전사』 [클랜 칼라틴] ! 희대의 영웅 쿠 훌린을 쓰러트릴 집합전사! / 라마 : 그것이 너의 비장의 수인가. 좋다, 그러면 소환해 보여라! / 메이브 : ……아하하……달라, 완전히 달라. 당신들이 생각하고 있는 거랑은, 모든 것이! 모든 것이, 몽땅 달라! / 나이팅게일 : ……. / Dr. 로망 : ……기다려. 이럴 수 있나……!? 아니, 정말로 가능한 건가!? 영령이 이런 무시무시한 구상을 짜낼 수 있는 건가!? 아니, 술식으로써 가능한건가!? 여왕 메이브……! 이건 솔로몬조차 시험하려고도 하지 않았던 시도라고!? / 마슈 : 닥터!? 닥터, 대체 뭐가 일어난거죠!? 이쪽에선 아무런 이상도───. / 나이팅게일 : 북부전선……! / Dr. 로망 : 그래! 거기에 이제 방금, 그.게. 소환됐다구! / 그거라니 설마……! / Dr. 로망 : 북부전선에, 2.8.체.의. 마.신.주.가. 확.인.되.었.어.……! / 마슈 : ……………에? / Dr. 로망 : 『28인의 전사』 [클랜 칼라틴]이라는 형틀에 밀어넣는 걸로, 마신주를 통째로 소환하다니……! 성배를 소유한 이상, 이론적으로는 가능해. 가능하지만……합계 28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5 쿠 훌린 얼터 : ……칫. 젠장할. 과해서 넘쳤나……. ……그럼, 광왕 쿠 훌린의 역할은 이걸로 끝이다. 하지만──. 최후에, 성배 그 자체를 수호하는 마신님을 소환해 줘야겠지. 힘내라, 애송이들. 성배여. 원망을 이루는 궁극의 그릇이여. 현현하라. 명심하라. 이에 닿는 자는 72주의 마신이라! / 라마 : 또 있단 말인가!? 큭, 이쪽의 보구도 슬슬 다 떨어졌다. 쿠 훌린……너무나도 강했다! / 마슈 : 그런……이쪽도 이제 마력의 한계에요……! 이 이상의 연속전투는── / 나이팅게일 : 나는 모든 독 있는 것을 해 있는 것을 끊는다──나이팅게일 플레지! / 라마 : 상처가……! / 나이팅게일 : ──마스터. 자, 구명할 시간이에요. 상처는 제가 치유합니다. 그 무엇이든 모두, 원래대로 만듭니다. 몇 번이든 몇 번이든 몇 번이든. 불합리를 짓밟고, 절망을 답파해서. 그걸 위해, 저는 모든 것을 바치겠어요. / 마슈 : 나이팅게일 씨……!! / 쿠 훌린 얼터 : 72주의 마신 중 한 주. 서열 38. 마신 할파스. 이 세상에서 전쟁이 사라질 일은 없다. 이 세상에서 무기가 사라질 일은 없다. 정명의 자[인간]은 나선과 같이 계속 싸울 것이라 정해져 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6 오지만디아스 : ……어디. 너희들이 이방에서 온 여행자인가. 나의 이름은 오지만디아스. 신이자 태양이며, 지상을 지배하는 파라오이다. 과거, 현재, 모두 그것들은 변하는 일이 없는 이상, 라이더라 불리는 건 적잖이 질렸다. 이 자그마한 왕좌도, 어차피 짐에게 있어서는 무료를 달래기 위한 하나에 지나지 않는다. 그리고. 그리고, 다. ──으음. 지금, 짐은 졸리다. 노인이 죽음의 늪에서 막 눈을 뜬 것처럼, 말이다. 따라서 말은 최소한으로 정리하지. 나의 옥음, 마음 속 깊이 새기듯 경청하여라. 너희들이 칼데아에서 온 사자인 것. 지금까지 5개의 특이점을 수복해온 자인 것. 그리고 이윽고 이 제6의 쐐기── 사막의 성지에 나타난 것. 모두 알고 있다. 왜냐하면 너희들이 찾는 성배는, 이처럼, 짐의 손에 있기 때문이다. / 성배……! / 오지만디아스 : 누가 마술왕 따위에게 가담하겠는가. 이것은 짐이 이 땅에 강림했을 때, 십자군 놈들에게서── / 포우 : 포──우!? / 오지만디아스 : ──십자군 놈들에게서 몰수한 것이다. 진정한 왕인 짐에게 어울리는 것으로써, 말이다. (중략) 다 빈치 : 아니 아니, 위대하신 태양왕에 비하면, 내 지성 따위 살~짝 높을 정도야. 그래서? 이쪽의 견해는 맞았어? 이 시대의 특이점은 너라는 걸로 괜찮겠어? / 오지만디아스 : 후─── 후하하, 하하하하하하하! 유감이지만 그건 아니다, 이방에서 온 현인이여! 이 짐이! 태양왕이자 만능인 짐이! 성배 따위 같은 독의 잔을 사용할 거라 생각했나! 짐은 성배의 소유자이자, 성배의 수호자이기도 하다! 성지 따위엔, 짐은 전혀 흥미가 없다! 따라서, 귀기울여 듣도록 하라. 이 시대의 특례의 특이점으로써, 인리를 완전히 철저하게 파괴한 자는── 네놈들이 향하는 예루살렘의 잔해, 절망의 성도에 앉아 있다! 통칭하기를 사자왕. 순백의 사자왕, 이라고 칭송하며 말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7 오지만디아스 : 세계를 지키라, 고 했는가! 짐에게 세계를! 한심한 인간 세상을! 짐이 지키는 것은 신들의 법! 그 결과, 신민을 비호하고 있을 뿐이라고 하는데 말이다! 허나, 으음. 그 가능성은, 짐의 사고 밖에 있었다. ……그도 당연하지. 짐은 네놈들 용자에게 있어 언제나 방해. 뛰어난 왕이란 또한, 쓰러져야 할 폭군이다. 따라서, 짐은 어떠한 시대, 어떠한 세계이더라도, 너희들의 적으로서 군림했다. 파라오 오지만디아스는 세계를 구할 수 없다. 지배하고, 위협하는 측의 왕이기 때문에, 말이다. / 삼장 : ……오지만디아스 왕…… 하지만, 그건 어쩌다 그런 거 아니었어? 이번 정도는, 분명 좋은 일을 해도 불벌[혼]은 내리지 않을 거라고 생각해 / 오지만디아스 : 후──그건 어떨런지? 적어도 짐은 지금, 네놈들을 너무나도 죽이고 싶다! 현장 삼장! 제법 괜찮은 질문이었다! 허나 네놈의 말에는 한 가지, 치명적으로 부족한 것이 있다! 진심으로 짐을 웃게 한 포상이다. 이 오지만디아스의 손으로, 그것을 채워넣어 주마! / 삼장 : 에……부족한 거라니 뭐야……? 나, 또 실패해버렸어? / 오지만디아스 : 말할 것도 없잖느냐? 네놈들이 세계를 구하기에 충분한 자인지 아닌지── 그 증명을 하지 않았다. 따라서, 그 기회를 짐이 내리겠다고 하는 것이다! / 다 빈치 : 저건 성배인가……! 오지만디아스 왕의 손에는 성배가 있어! / 오지만디아스 : 훗───! / 마슈 : 오지만디아스 왕이 스스로 상처를 입히고── 그 피를 성배에 따르고 있습니다……! / 타와라 토타 : 오, 그걸 단숨에 들이마셨구나……! / 오지만디아스 : 성배에 깃든 마신의 그림자여. 마신 아몬이라는 거짓의 신, 지금, 올바른 이름을 내리겠다! / 마신주 아몬 라 : 칠십이주의 마신 중 한 주. 마신 아몬──아니, 진정한 이름으로 부르도록 하라. 나의 대신전에서 모시는 올바른 신 한 주! 그 이름, 대신 아몬 라이니라!! / 다 빈치 : 휴우, 말도 안 되게 크게 나왔다고 저 사람! 아몬 라는 고대 이집트 최고위에 해당하는 신성이야! 그런 거대한 신성이 현계하는 건 말도 안 돼! 하지만 마신주에 이름을 부여해, 붕텨두는 거라면 얘기는 달라! 일시적인 것이겠지만, 저건 진정한 신령── 마신주의 범주를 넘어선 괴물이야! / 마슈 : ……그래도, 그를 쓰러트리지 않으면 앞으로 나아갈 수 없어요! 태양왕은 그걸 위해 저 모습이 된 거에요! 저희들이 사자왕을 쓰러트릴 증거로써── 마신주 아몬 라를 격파합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8 Dr.로만 : 하지만......성배의 반응이 없다니 무슨 일이지......? 마술왕의 성배는 고르곤이 가지고 있었을 텐데...... / 멀린 : ......흐음. 고르곤이 성배의 힘으로 "이전의 신성"을 가진 것은 확실해. 그녀는 성배의 은혜가 있었어. 그러나 그녀 본인은 성배를 소지하고 있지 않았어. 그렇다면, 답은 하나 뿐이야. 마술왕의 성배는ㅡㅡㅡ / Dr. 로만 : ! 적성반응, 빠르게 접근 중! 이 영기 패턴은ㅡㅡㅡ! / 킨구 : 어머니......! 무사하신 겁니까, 고르고ㅡㅡㅡ / 마슈 : ! / 킨구 : ............그런가. 늦은 건가. 내가 근처에 없어서. 성배의 힘이, 그녀를 보호할 리 없었을 터. 그 어린 여신의 모습이 없다는 것은 역시 목숨을 바쳐 자신을 죽였다는 건가. 정말이지ㅡㅡㅡ 여신이라고 해도, 결국 낡은 세계였다는 거네. 신세계에 남을 만한 아름다움은, 없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9 킨구 : 그만두라고 했지! 무엇이 그렇게 재미있나……! / 라훔 : ㅡㅡㅡ모르 겠나. 네 모습이 웃기기 때문이다. 이러는 게 재밌기 때문이다. 재밌다 재밌다 재미있다 재미있어. 인간을 죽이는 게 너무 재미있어! / 킨구 : 너희들, 말을……! / 라훔 : 어머니는 우리에게 말씀 하셨다. 새로운 인간 으로서 학습 하라고. 인간 으로서 갖출 모습. 인간 으로서 갖출 존재의의. 더욱 인간다운 존재. 이것이 그 결과 이다. 인간처럼활동하는기분은멋져! 즐겁다재밌어. 재밌다즐거워! 인간들을죽이면정말로재밌어! / 킨구 : 너희들은ㅡㅡㅡ! / 라훔 : 그리고. 너는 정말로 재미 없군. (라훔, 뒤에서 킨구를 기습) / 킨구 : 크으, 으ㅡㅡㅡ 네놈들…… 무슨, 짓을…… 나는, 같은, 어머니의, 자손ㅡㅡㅡ (라훔, 킨구의 가슴에서 성배를 적출) / 마슈 : 성배……! 킨구의 체내에서 성배의 반응이 나타났어요! / Dr. 로만 : 역시 킨구가 성배를 수납해 뒀었군! 고르곤은 킨구를 경유해서 성배의 기프트를 받은 거야! 하지만 라훔이 그걸 왜 빼앗지!? 킨구에게 기습까지 해 가면서!? / 케찰 코아틀 : 재규어! / 재규어맨 : 알았어! / 이슈타르 : 거기 서ㅡㅡㅡ! (성배를 가진 라훔 물러섬, 다른 라훔들이 앞으로 나섬) / 라훔 : 너 는 이제 필요없다. 이것은 우리가 회수 하겠다. (라훔 진화) / 벨 라훔 : 어머니는 우리가 깨우겠다. 시대에 뒤처진 너 킨구는 여기서 죽어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0 드레이크 : 뭐야, 갑자기 내 얼굴을 보고. 비슷한 지인이라고 떠 올린거냐? / 마슈 : 아니, 그게 아니고, 그겁니다! 선장이 가지고 있는 잔! / 드레이크 : 어이쿠, 이 녀석에게 눈을 돌릴 줄이야 안목이 좋네. 금으로 된 맥주잔은 악취미다만, 이 녀석은 다르다고. 마셔도 마셔도 바닥 나지 않는 술내용물만이 아냐. 테이블에 놓아두면 어라 신기해라, 고기와 생선이 왕창 튀어나온다고. 우연히 주웠다만, 이렇게 근사한 보물은 달리 없지 않을까? / 해적 : 무슨 말 하는겁니까 누님, 우연히가 아니라, 엄청난 대모험 이였슴돠! 언제까지고 밝아지지 않는 7개의 밤, 바다란 바다에 나타난 파멸의 거대 소용돌이! 그리고 마엘스트롬 안에서 나타난 환상의 침수도시 아틀란티스! "때는 왔다. 올림포스 12신의 이름으로, 다시금 대홍수를 일으켜 문명을 일소하노라……!" 라던가 날뛰던 거물을 상대해서, 그 보물을 빼앗은 누님은 뭐랄―까, 이런…… 뭔가의 착각에 지나지 않겠지만, 샥 하고 세계를 구한 영웅이 아니였을까요! / 드레이크 : 아아아~? 그렇게 대단한 얘기였던가, 그거? 라기보―다 짜증나서 방해한 것 뿐이였다만. 그 거대한 놈, 해신(포세이돈)을 자칭해서. 선원으로써 용서할 수 없잖냐. 그래서 방해하러 왔지. 보물도 이렇게 빼앗아 왔지. 최후에 도시째로 소용돌이에 묻어버렸다! 최에에고! / 해적 : 드왓핫핫핫! 과연 누님! 행운과 악운에게밖에 연이 없는 여자! 그럼 죽을때까지 독신임돠! 랄―까 누님, 실은 남자 아님꽈!? / 드레이크 : 이야 유쾌하네~! 새로운 동료도 생겨서 술이 맛있어! 하지만 봄베는 나중에 술통에 들어가서 잠수다! 자 노래해라 바보들아! 골든 하인드 호, 탑승원선가 제창~! / 드레이크 & 해적 : 사냥감을 낚아채~♪ 에일을 퍼먹고~♪ / 포우 : 포우…… 포――――우! / 슈 : 아와와…… 아와와와와…… 믿을 수 없습니다…… 이 사람들, 거짓말이 아니에요! 선배, 이 시대는 저희들이 오기 전에 인리정초가 붕괴하고 있었던 겁니다! 그걸, 그…… 아무것도 몰랐던 드레이크 선장이 어느샌가 기분으로 해결해 버렸다. 그 결과가, 그―――― / 드레이크 : 어이쿠, 멋대로 몸에 들어가버렸다. 이건 익숙하지 않네, 정말. 이 보물이 있으면, 그 무적의 녀석들에게도 상처를 입힐 수 있는건 좋은데 말야. 어째선지 내 몸 안에 나오고 들어가고 하는게 말야, 가슴이 뻑뻑해서 어쩔 수가 없다고. / 마슈 : 그 성배입니다!! 드레이크 선장은 이 시대의 성배의 주인――― 아니, 이 시대를 구한 것으로 성배에게 선택받은, 진정한 의미의 성배의 소유자입니다……! 닥터! 닥터! / Dr. 로만 : 아, 아아 어어 왜? 미안한데 나중에 해 줄래. 살짝 탐사 프로그램의 상태가 나빠. 어째선지 너희들 눈 앞에 성배가 있다고 되어 있어. / 마슈 : 맞아요! 있어요 성배! 눈 앞에! / Dr. 로만 : 뭐라고!? / 포우 : 포우! / 사건 해결 해냈다 만세! / Dr. 로만 : 그리고 P군은 이상할 정도로 하이텐션인데!? / 해적 A : 아 아파! 어이 너, 뭘 하는거냐. / 해적 B : 아앙? 귀찮네, 일일이 시끄럽다고. / 해적 A : 앙? / 해적 B : 아앙? / 드레이크 : 아―, 싸움 시작 해 버렸다. 그럼, 멈추도록 해볼까! / 마슈 : 엉망진창입니다……. / (전투) / 드레이크 : 한다니 뭘? 너희들은 이 마법의 잔…… 아니, 성배를 회수하러 왔다고? 이게 있으면 자신의 나라에 돌아갈 수 있다고? / 마슈 : ……네. 일단, 그렇게 됩니다. / 드레이크 : 흐―음. 뭐, 너희들에게 진건 확실하고, 목숨 이외엔 준다고 말했고. 자, 받아라. 먼 시대에서 왔다지? 먼 곳에서 와서 수고했어. / 마슈 : 가, 감사합니다. 성배를 회수 했으니, 이 시대의 특이점은 해결……. / 인가……? OR 되지 않은 것 같은데 / 마슈 : ……그렇네요. 닥터. 지금 막 성배를 양도 받았습니다. 뭔가 변화는 없습니까? / Dr. 로만 : 아니, 특별한 변화 없음. 시대의 나사는 어긋난 채야. 음, 성배가 어느 정도 기능하고 있는건 확실해. 단지, 지금까지처럼 강한 힘은 아냐. 설마…… 이건 이 시대에 원래 있었던, 진짜 성배일지도 모르겠네. / 마슈 : ……즉, 지금까지 있었던 성배와는 다른 것이라는? / Dr. 로만 : 아아. 레프 라이놀이 배치했다고 생각되는 성배. 그건 7개의 인리정초를 어지럽히고 있어. 그래도, 이 바다에는 그것 이외의 성배가 있었다. 드레이크 선장은 그 성배에게 인정받은 인물이다. 그 바다가 이렇게까지 어지럽혀져 있는건, 상반하는 2개의 힘……. 성배가 길항하고 있는게 아닐까. "세계를 구한 드레이크 선장의 올바른 성배" 와 "세계를 어지럽히는, 밖에서 가지고 온 레프의 성배". / 그래서 드레이크 선장이 있는 한, 이 시대는 부서지지 않아. 그 대신, 원래 상태로도 돌아가지 않아. 원래 바다로 돌아가기 위해선―――― 역시, 레프의 성배를 회수할 수 밖에 없겠지. / 마슈 : ……과연. 지금까지의 시대보다 절박하진 않습니다만, 최종 목적은 변하지 않는다, 라는 얘기네요. / 포우 : 포우…… / 드레이크 : 또― 이상한 소리가 들리네……. 누구랑 얘기하고 있는거야 마슈? 그건가? 난쟁이라도 기르고 있는거냐? / 마슈 : 아뇨, 그런 귀여운 것은 아닙니다. 닥터는…… 그렇네요. 멀리 떨어진 마을에서 말을 걸고 있는, 신기한 요정씨라고 생각해 주세요. / 드레이크 : 하아. 너희들에게 싸우게 하고 자신은 집에서 빈둥빈둥 거리는 상태냐. 그래서? 결국, 무슨 얘긴데? 너희들의 목적은 달성 되었어? / 마슈 : ……아뇨. 드레이크 선장의 성배 이외에, 또 하나, 이 시대에 있어서는 안 될 것이 존재하는 듯 합니다. 그것을 회수하지 않으면, 이 바다는 영원히 이대로입니다. / 드레이크 : 어이 어이, 위험한 얘기 하지 말아줘. ……진짜야? / 진짜입니다 / 마슈 : 네. 그래서 이건 돌려드리겠습니다. ……이건 당신이 가져야 할 물건입니다, 선장. / 드레이크 : 어, 그래. 이건 정중하게 받아가지. ……하아. 보물을 간단하게 넘기는 것도 처음이지만, 간단하게 돌려받는 것도 처음이네…… / 마슈 : 닥터, 뭔가 조언을 받고 싶습니다만. / Dr. 로만 : 자, 잠깐 기다려, 지금 생각하는 중! 약간 내 상정을 넘었다고 할까…… / 다 빈치 : 그럼 내가 질문, 괜찮을까. 안녕하세요 프랜시스 드레이크. 갑작스럽습니다만, 당신에게 소원은 있어? / 드레이크 : 소원……? / 다 빈치 : 예를 들면 당신은 해적. 금은보화를 손에 넣는다, 라는게 소원이라던가? / 드레이크 : 아아, 확실히 그렇다만. 이 성배에 빌면 그게 이루어지는건가? / 다 빈치 : 아마도. 이룰거야? / 드레이크 : 싫어, 그런거. 저기말야, 난 해적이라고? 해적이 뭔가에 빌어서 재보를 손에 넣다니―― 정말 나쁜 농담이네. 재보는 힘과 지혜와 용기로 손에 넣는거지. / 다 빈치 : 흠흠. 그럼, 당신의 소원은 겨우 즉석의 물이나 식료, 그리고 안전이라는 얘기네. 즉, 그건 현재 이루어지고 있다는 얘기네. / 드레이크 : ……그렇게 되는거려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1 다 빈치 : 응? 아─…… 이런, 로마니 탓에 입을 잘못 놀렸어. 불안하게 만들고 싶지 않았지만, 어쩔 수 없지. 살짝 설명해 두지요! 봐봐, 가웨인 경이 말했었잖아. 왕에게 받은 기프트가 있다, 라고. 그건 성배의 축복이야. 그것도 우리들이 모으고 있는 성배[아트그래프]가 아냐. 아서 왕 전설에 나타나는 구세주의 성배[홀리 그레일] 신의 축복을 원탁의 기사들은 받고 있어. 아아, 베디비어는 예외야. 정확하게는, 사자왕의 지배하의 원탁의 기사들은, 이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2 킹그 : ……여기가 ……하늘의 언덕…… ……바보 같아…… 마지막에, 어째서ㅡㅡ 이런 곳으로, 와버린 걸까. 이 몸이, 선명하게 기억하고 있던 장소. ……처음으로 친구를 얻은, 맹세의 언덕…… ……무의미해. 이런 곳도, 나 자신도. ……모든 걸 잃었어. 이제 기능을 멈춰버리면 돼. 창조주에게 버려지고, 처음부터, 돌아갈 곳 같은 건 없었어, 그저 가짜, 니까. / 길가메쉬 : 뭘 하고 있나, 일어서지 못하겠나, 얼간이. / 킹그 : ……! / 길가메쉬 : 나 참. 오늘 밤은 참으로 바쁘구나. 겨우 숨을 돌리나 생각했건만 이 꼴이라니. 꼴사납게 피를 흩뿌리며, 무릎을 꿇은 건 넘어가주마. 허나, 여기에 시체를 두는 건 용서할 수 없다. 속히 일어나 사라지거라. 그러면 죄는 묻지 않으마. / 킹그 : 아…… 아ㅡㅡㅡ / 길가메쉬 : 어찌 된 게냐, 일어설 수 없나? 그러고도 신들의 최고 걸작이라 불렸던 자인가? 뭐가 있었는지는 모르겠다만, 가슴에 큰 구멍 따윌 열어놓곤 말이다. 방심하는 것도 정도가 있지. / 킹그 : 뭐, 라고, 잘난, 듯이……! 너한테, 내가, 얕보여질, 것 같나……! 젠, 장……! 이런…… 이런, 곳, 에서ㅡㅡㅡ 너한테ㅡㅡ 너 따위한테, 보여지, 다니……! / 길가메쉬 : …………흥. 그러고 보니, 이런게 남아있었지. 쓸 기회를 놓쳐버리고 말았다. 버리기도 뭐하니, 네놈에게 주도록 하마. / 킹그 : 뭐ㅡㅡ 어, 어어!? / 길가메쉬 : 호오. 성배를 심장으로 삼고 있었던 자답군. 우르크의 큰 잔, 그럭저럭 잘 쓰는구나. / 킹그 : 어, 째서ㅡㅡ 어째서, 어째서 이런 짓을 하지!? 나는 네 적이야! 티아마트에게 만들어진 자라고! 너의 엘키두가 아니야……! 그저, 그저 다른 마음이 넣어진, 인형일 뿐인데……! / 길가메쉬 : 그래. 네놈은 엘키두와는 다른 자다. 녀석의 몸을 쓰고 있는 다른 사람이지. 허나. 그렇다 하더라도, 네놈은 짐이 비호할ㅡㅡ 아니, 우애를 줄 대상이다. / 킹그 : ㅡㅡㅡㅡ. / 길가메쉬 : 말로 안하면 못 알아듣는 거냐, 이 천치놈이! 비록 다른 마음, 다른 혼이라 하더라도! 네놈의 몸(그것)은, 이 지상에서 단 하나뿐인 하늘의 사슬! ……흥. 녀석은 스스로가 병기라는 주장을 굽히지 않았지만 말이다. 그 말에 따르자면, 짐이 네놈을 걱정하는 것도 지극히 당연한 일. 뭐라 해도, 가장 신뢰한 병기의 후계기 같은 자! 편애하는게 무슨 잘못인가! 그럼, 킹그. 세계의 끝이다. 스스로가 원하는 대로 하거라. / 킹그 : 기다려…… 모르겠어. 그건, 무슨…… / 길가메쉬 : 모친도 출생도 관계없이, 정말로, 하고 싶다 생각한 일만을 해도 된다, 고 말한 거다. 예전의 짐이나, 녀석처럼 말이다. 모든 걸 잃었다고 했었나, 웃기지 말거라. 네놈에겐 아직 그 자유가 남아있다. 심장을 멈추는 건, 그 뒤에 하도록 하거라. / 킹그 : ㅡㅡㅡ뭘 ㅡㅡㅡ이제 와서. 나한테는, 이뤄낼 목적 같은 건, 없었어. 자유 같은 건ㅡㅡ 선택할, 자신(지성)도 없는데ㅡㅡ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3 길가메쉬 : 그런가. 하지만, 그래가지고는 왕으로써 내 위신에 관계되지. 나그네가 웃는 얼굴로 돌아간다면, 토산물중 하나라도 주는것이 착한 나라라고 불리는 것이다. 오. 그러고 보니, 하나 좀 남겨 놓은게 있다. 우루크에 명물, 맥주다. 가지고 가는 것이 좋을것이야. / 이슈타르 : 잠ㄲㅡ 기달ㄹㅡ? 그, 그그그, 그 용기, 용기ㅡ! / 마슈 : 감사합니다. 길가메쉬왕. 하지만...... 저도 선배도, 아직 술을 마시기엔 빨라서...... 조금 면목이 없습니다. / 길가메쉬 : 뭐야. 마시지 않을꺼라면 그릇이라도 가져가라. 어딘가에 쓸모가 있겠지. 그럼 작별이다, 칼데아의 사람들이여(カルデアの)! 이번 싸움, 그야말로 통쾌하고 더없는(痛快至極) 대승리! 너희들의 귀환으로 마수전선은 종결이다! 인리소각, 반드시 저지해 보아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4 홈즈 : (아니 잠깐. 성배가 없는데도, 같은 생각 자체가 넌센스였군. 사실적으로 마스터가 없는 서번트가 현계한 이상, 성배에 해당하는 것이 있다. 성배는 인간의 손에 넘어가지 않는다면 『세계의 존재방식』에 응하는, 중립 마력 리소스. 그렇다면, 인류사의 마지막 단말마에 응해서, 카운터로써 서번트를 불렀다 해도 이상하지 않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5 저희들이 획득해온 성배란 순수하면서 고밀도인 마력 리소스를 말하는 겁니다. 만능의 원망기라고 불리는 성배란 그 구조는 같아도, 규모와 연비가 다른 것. 그리 생각해주세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2019년 8월 마스터미션 마슈 대사

*106 Dr.로망 : 이번 특이점은 "영화 속 세계"야. 아니, 정확히는 "미완성된 영화 속 세계"인가. 추측하건대, 현지에 발생한 망령…… 뭐, 미완성 영화를 남기고 타계한 감독의 망령이라 쳐 두자. 이 망령이 성배의 파편에 접촉하여, 생전의 원념을 기반으로 특이점을 만들고 만 걸 거야. 여기서는 "영화를 완성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우선되고 있어. 하지만, "미완성 영화"가 전제가 된 세계이니 말이야. 혼자만 있어서는 영화는 영원히 완성되지 않아. 감독의 소원은 이루어지지 않은 채로, 특이점도 머지않아 사라질 거야. 계산상으로는 사흘도 못 가. 결국은 극소 특이점이니까 말이야. / 무라사키 시키부 : ……예. 즉, 방치해도 된다는 말씀이신지요? / Dr.로망 : 응. 그렇긴 한데, 그렇지만도 않아. 특이점이 자기소멸하면 아무것도 남지 않아. 반면, 특이점의 원인을 수정하여, 성배의 파편을 회수한다면, 대량의 마력 리소스가 손에 들어오지. 칼데아가 만성적으로 자원부족이란 건 알지? 그래서, 참 말하기 그렇지만─── / 무라사키 시키부 : ……이 특이점이 자기소멸하기 전에, 저희 손으로 해결하고 싶으시다? / Dr.로망 : 맞아, 가급적 빨리, 특이점의 마력 리소스가 고갈되기 전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7 마슈 : 재작년의 할로윈은 프랑스에 남아 있던 성배의 파편을 엘리자베트 씨가 주웠던 것에서 시작되어서......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8 길가메쉬 : 그런가. 하지만, 그래가지고는 왕으로써 내 위신에 관계되지. 나그네가 웃는 얼굴로 돌아간다면, 토산물중 하나라도 주는것이 착한 나라라고 불리는 것이다. 오. 그러고 보니, 하나 좀 남겨 놓은게 있다. 우루크에 명물, 맥주다. 가지고 가는 것이 좋을것이야. / 이슈타르 : ㄲㅡ 기달ㄹㅡ? 그, 그그그, 그 용기, 용기ㅡ! / 마슈 : 감사합니다. 길가메쉬왕. 하지만...... 저도 선배도, 아직 술을 마시기엔 빨라서...... 조금 면목이 없습니다. / 길가메쉬 : 뭐야. 마시지 않을꺼라면 그릇이라도 가져가라. 어딘가에 쓸모가 있겠지. 그럼 작별이다, 칼데아의 사람들이여(カルデアの)! 이번 싸움, 그야말로 통쾌하고 더없는(痛快至極) 대승리! 너희들의 귀환으로 마수전선은 종결이다! 인리소각, 반드시 저지해 보아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9 미야모토 이오리 : ……한 영령이. 검사가, 여행을 했어. 행선지가 있는 듯하면서도 없는 여행. 검사는 끝없이 걷다가, 북미 서부, 그랜드 캐니언. 현 현란 라스베가스 중앙부에 당도했습니다. 노잣돈은 다 떨어진 데다, 말라붙은 토지에서는 마력도 공급되지 않았으며, 그렇다고 주위에 민가도 없거니와, 식량도 없는 상황. 만일에 대비하여 쌀과 우동용 밀가루는 상비하고 있었으나, 이런 땅에서는 냄비 하나 없지요. 이미 마력고갈이란 이름의 아사 직전. 그럴 때─── / 미야모토 이오리 : 우연이었습니다. 진짜 정말로, 우연히. 우연히 그 땅에서 성배를 줍고 만 겁니다. 영맥이나 지맥, 그러한 것들이 모이는 곳이었을 겁니다. 그리고…… 검사는, 성배를 보며 생각하고 말았습니다. 『성배랑 냄비는, 비슷하게 생겼지?』 / 설마……성배로 밥을 지었다고……!? / 미야모토 이오리 : ───무진장. 무지막지하게, 엄청나게 맛있지 뭡니까……! 성배로 지은 밥은 난생 처음 맛보는 진미였습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우동도 삶았습니다. 그러자…… / (화아아악) / 미야모토 이오리 : 난생 처음 겪는 이변이. 터졌습니다. 수행으로 오랜 기간 쌓아온 대부분의 불성(仏性)이, 성배와의 상성이 안 좋은 탓에, 영기에서 분리되어─── 천마가 되어 독자적으로 현현하고 만 겁니다! 검사는 당황하여 해결해 보고자 했으나, 때는 이미 늦었으니. 검사로서의 힘을, 천마에게 빼앗긴 후였지요. 그리고 검사는, 여인은…… 버서커가……되고 말았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0 ──────천마, 스러지다. 대륙 서부의 성배를 품은 검의 천마, 몽환의 현란 라스베가스와 함께 물거품처럼 사라졌나니. 이르기를…… 이게 바로! 여자 무사시가 예전에 사용한 기상천외 검법! 마도, 사법, 천마로 전락한 검사를 철저하리만치 모욕하고, 매도하며, 무너뜨리는 특수영기! 마검 깨기─── 다른 이름은, 대 검사 대 검호 대결계, 간류지마. 지수화풍공! 다섯 가지의 호쾌한 검풍으로 솟구친 대량의 바닷물, 요게 폭포가 되어 적을 둘러싸고, 끝내는 폭포째로 적을 양단하는 천충의 검! 이거야말로 천마실추가 아니겄으셔! / 지크프리트 : 그건 과연 어떤가 싶다, 호쿠사이. 내 보구명이라면, 동방의 천마와는 다소 의미가…… 어이쿠야, 이거 실례! / 다 빈치 : 일단 다들 고생 많았어! 대륙 서부의 소형특이점은 자멸하기 시작했어. 얼마간 더 남아는 있겠지만, 응. 이제 괜찮아. 인리에 미치는 영향은 없을 거야. 미션 컴플리트, 정말 고생했어! …………이래주고 싶은데 말이지? 무사시. 할 말이 아주 많으니 남아 있으렴. / 고르돌프 : 맞아! 그렇다마다, 뭣부터 말을 할지 난감한 수준이다만! 우선, 말이야! 대체 뭔데!? 성배밥이! 러시아에서 한 활약을 싹 날려도 차고 넘칠 정도야! 서번트 미야모토 무사시! 전용 프로그램을 짜서 찬찬히 개심시켜 주마! / 아마쿠사 시로 : 하하하하하하. 무슨 뜻 깊은 만행을 저지르셨나 봅니다. 유쾌한 분이시군요. 하지만 앞으로는 자제하셔야겠습니다. 그렇군요, 또 밥을 지으시기 전에─── 성배를 발견하시거든…… 제게. 꼭 연락 주십시오. / 아르토리아 : …………성배로, 쌀밥을? 제정신으로 할 짓으로는 안 보입니다만, 아마 어지간히도 극한상태였겠군요. 힘드셨겠군요, 무사시 공. 편안히 요양하십시오. ……과연. 성배로, 쌀밥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1 아스클레피오스 : 성배로 밥을 지어 먹은 사례가 있을 정도다. 다른 사람들에겐 알 수 없는 심연이, 성배에는 존재해. / 에리스 : 아, 성배밥. 들어본 적 있을지도... (중략) 곳프 : 만의 하나, 만의 하나긴 하다만── 왠지 모르게, 시원한 장소에서 풀장에 들어가고 싶다고 생각한 참에, 성배가 굴러가고 있길래 나도 모르게, 라던가! 그런 종류의 것인가? 성배밥 계열의 사건인건가? / 에리세 : 성배밥... 계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2 ??? : 호오, 하지만 이걸 보고도 아직 그런 말을 할 수 있을까? / 마슈 : 그것은... 성배!? / ??? : 이것은 보통의 성배가 아니다 성배에 차를 부어 변모시켰다, 그래, 성찻잔! / 놋부 : 어조가 이상하지않아? / ??? : 이 성찻잔에 차를 마시면, 온갖 서번트를 압승으로 초월하는 존재가 되는 것도 가능하다 / 마슈 : 압승으로...! / ??? : 그럼 제군들, 키타노 대다도 무도회에서 만나지 (통신 끊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3 어벤저 요도 : 어쩐지 얕보이는 예감!? 네 이놈, 이렇게 된 이상 출연이 없었던 원한으로 어벤저가 된 내 힘을, ……똑똑히 보여주마! / (번쩍) / 오키타 얼터 : 뭣!? 저건 내가 없앴을 터인!? / 오키타 씨 : 성배가 어째서 차차 씨께!? / 어벤저 요도 : 후……, 여기 올 때 주웠는데. 이걸로 아이스크림 먹으니까 엄청난 힘하고 세계를 혁명할 힘 같은 게 왕창 솟아오른단 말이지! / (쿠구구궁) / 어벤저 요도 : 이미 그 누구도 날 막을 순 없도다! 가증스러운 도쿠가와의 수도를 흔적도 없이 없애주겠노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4 성배는 우수한 마력 자원이자 귀중한 일화입니다. 성배는 자연계의 마력인 마나뿐만 아니라 지성체에서 만들어지는 마력인 오드가 응축되어 만들어지는 것. 소원을 이루기에 앞서 기적을 바라는 마음이 있기에 형태를 이루지요. 별의 내해에서 성배가 만들어지지 않는 건 그래서 아닐까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비의 마녀 토넬리코 마이룸 대사

*115 마슈 : 당신은……. 네로 폐하……아뇨……하지만, 어딘가……? / 엘키두 : 마슈, 그리고 칼데아의 마스터. 그녀에게 너무 다가가선 안 돼. 꺼림칙해. 너무나, 꺼림칙해! / 티아마트 : 너는―――! / 선장 : ……성배, 그 진정한 소유자. 네부카드네자르Ⅱ세의 영혼을 유혹하여, 포로로 삼고, 마음대로 힘을 휘둘러라, 정복을 이뤄라, 라고 속삭이던 것. 있어야 할 우르크를 소멸시키고 죄의 도시 바빌론을 만들어 내, 제7특이점을 탄생시킨 것. 아니――― 일곱 개의 특이점, 그 전부를 모방하여 많은 세계를 이어 "칼데아"를 속이고, / 마슈 : (모방……세계를 잇는다……) / 선장 : 성체가 되기 위한 양분으로 삼아, 죄를…… 성배를 바라는 인류의 죄업을, 잔에 담으려고 한 인류악. / 마슈 : 인류악……그건, 설마……! / 선장 : 그렇다마다. 클래스 비스트. 인류가 없애야 할 악 중 하나. 그 유체인 요비 드라코, 너야말로, 이 성배 전쟁의 원흉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6 요비 드라코 : 번영도시 바빌론의 멸망을 음미하는, 제6의 짐승. 지상의 모든 쾌락, 인류의 모든 이상을 쌓아 올린 도시는, 그 무거움에 버티지 못하고 붕괴했다. 부패한 과실. 타락한 현자. 몰락한 왕성(王聖). 그 모든 것을 축복하듯이 나타난 일곱 개의 용두. 그것은 제1의 짐승, 게티아의 인리 소각을 조소하면서도 갈채하며, 그 성취를 꾀하는 요비의 권속이었다. 신화의 재현. 황금의 잔에서 넘친 독혈은 도시를 뒤덮어, 세계를 덮을 해일이 되었다. 색욕에 도취한 요비는 비웃는다. 『수많은 세계에서 방문한 마스터들이여, 그 욕망을 잔에 쏟아 내거라. 세계를 장작으로 삼은, 그 짐승처럼!』 이제 탁상에 인리는 가득 찼다. ―――재액은 바다로부터 온다. 지상에 부를 쌓는 자들에게, 상응하는 보수를.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아케이드 7장 설명

*117 멀린 : 옥좌가 보이네. 그렇군, 저기에 자리 잡은 게 진짜 대요비인가. 일곱 특이점, 그 모든 것을 모방하여 많은 세계를 연결해 "칼데아"를 속이고 성체가 되기 위한 양분으로 삼아 "세계를 구한 구세주"들의 소망――― 평행세계에 존재하는 많은 칼데아의 "소원"을 성배에 모아 들이킨 인류악. 클래스 비스트. 제6의 짐승. 멀린 : 아니면 이렇게 불러야 할까? ―――비스트Ⅵ, 소돔 비스트 진체. 라고 말이야. / 비스트Ⅵ/S : ……. ……. 그렇다. 내 짐승의 권능은 네가 메사이어. 구세주를 비웃고 죽이며 먹어 치우는 것. 『평범한 사람의 소망』, 즐기기엔 좋지만 그것들은 양분거리도 안 된다. 이 우주에서 제1의 짐승을 쓰러트린 칼데아. 그 마스터. 수많은 세계에 존재하는 너희들. 내 짐승의 뿔을 키우는 데에 부족함이 없는 "소망"은 "세계를 구한다"라는 소원뿐. 고로 그 특이점. 고로 그 성배전쟁. 너희들의 "싸움"은 정말 맛있었다. / 마슈 : 그럼……성배를 서로 빼앗은 행위 그 자체가 비스트Ⅵ를 키웠다는 건가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아케이드의 내용

*118 노아 : 거짓된 마신주, 마수혁! 성배를 소지한 일곱 개의 그것을 특이점에 가져온, 두말없이 모든 것의 원흉! 모든 마수혁의 근원. ―――비스트Ⅵ, 소돔즈 비스트! 나는 너의 권능에 대항하기 위해 왔다. 우트나피쉬팀의 재래는 저지해 주겠어! 칼데아의 마스터! 마슈 키리에라이트! 비스트를 격퇴하고자 하는 의지를 빌리고 싶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아케이드의 내용

*119 아비케브론 : 진정하게 아탈란테. 방금 전이는 꽤나 어려운 거다. 아마 장소는 여기서 그렇게 멀지 않겠지. 네 후각이 있다면 찾아낼 수 있을거다 / 아탈란테 : ...성배는 냄새가 안나는걸... / 아비케브론 : ...큰일이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0 히로인 XX : 저도 전력입니다. 아뇨, 전력을 넘은 전력을 내겠습니다. / 뭐죠 그 근성론!? / 히로인 XX : 여기에 빛의 기둥을 세우리……! 이 롱고미니아드는 우주의 끝을 가리키는 계단! 이를 해방한다는 것은, 역설적으로 여기가 우주의 끝임을 가리킵니다!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여기가 사상의 지평처럼 변하니, 특이점 째로 소멸할 겁니다! / 잔느 얼터 : 어째선데!? 아니, 왜 그런 결론을 내는데!? 돌은 거 아냐! 아니, 돌은 건 그 꼬라지만 봐도 잘 아는데! / 히로인 XX : 상황이 이렇게 된 이상 어쩔 수 없습니다. 비밀조직·은하경찰기구(민간)의 수사관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죄를 짊어지겠습니다. 구체적으로는, 3개월 정직 처분이 타당할런지요! / 민간조직……이라고? / 마슈 : XX 씨의 마력이 급상승 중! 이건……보구 전력해방인 모양이에요! / 오다 노부나가 : 마스터, 준비는 됐겠지!? / 됐어! / 히로인 XX : 받아라, 창휘은하 즉───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1 아오자키 아오코 : 자, 그런 마음씨 바른 마슈 씨랑 몇 번이나 살해당한 마법사를 저버리지 않은 (플레이어) 씨한테 선물이 있어! 퀴즈입니다. 둘이 찾으러 온 성배는 오른쪽 성배랑 왼쪽 성배, 어느 쪽일까요? / 서, 성배잖아──!? 둘 다 빠트린 것…… 같은데? / 마슈 : 어, 어떡할까요, 마스터! 저건 혹시 탈법 성배─── / 아오자키 아오코 : 맞아, 조금 특수한 성배야! 하지만 용도는 똑같으니까 신경 쓰지 마, 신경 쓰지 마! 특이점을 날리거나 고정하던 마력을 샤이니 스타의 파편에 넣어서 아리스한테 성배풍으로 가공해 달라 했어. 마법사와 마녀의 실수를 도와줬잖아. 이 정도 답례는 줘야지. / 아싸─! 기꺼이 받을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2 다 빈치 : 아─, (플레이어). (플레이어). 방금 전에 제출받은 성배에 관해서 질문할 게 두세 개 있으니까 서둘러 나한테 와 줄래? / 마슈 : 서, 선배! 이건…… 기술부의 취조로 예상돼요! 서둘러 변명하지 않으면 하루 종일 공부 코스가 될 거예요! / 으악, 서두르자! 얘긴 이따가 하자! (플레이어, 마슈 퇴장)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3 아오자키 아오코 : 그 침묵 뭐야. 뭐라도 반응 좀 줄래? / 미래에서 왔단 건 됐다 치고…… 둘이 있는 데다, 한 명이 죽었는데!? / 아오자키 아오코 : 아아. 그건 좀 특수한 상황이라 그래. 『특이점이 건재한 동안에는 특이점에서 일어난 사상은 역사에 영항을 미치지 않아』 즉, 이 상태의 쿠마노 온천에서 내가 죽어도 미래의 나는 멀쩡한 거지. 『첫 번째 아오코』의 소식이 끊긴 걸 파악하고 미래의 나는 『두 번째 나』로서 이곳에 도약했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4 아오자키 아오코 : 그렇지. 심정은 이해해. 나도 골이 쑤시는 상황이거든. 우선 온천에서 죽어 있던 나. 편의상 『첫 번째 아오코』라고 부를게. / 아오자키 아오코 : 그리고 지금 존재하는 나는 『두 번째 아오코』. 첫 번째와 두 번째 나는 동일인물이야. 나는 지금으로부터 나중 시간…… 상당한 미래에서 이곳에 도약해 왔어. 타임슬립 같은 거라 여겨 줘. 도약한 이유는 『이 연대의 이 장소』에 이상사태가 일어나서야. 특이점이라 하면 알지? 정상적인 시간축에서 벗어나서 방치하면 주의 역사까지 꼬이게 하는 그거. 대부분은 금방 사라지니까 무시하는데, 이번에는 사태가 커질 것 같고, 하여튼 눈에 밟혀서 『아아, 이거 나랑 관련이 있구나』 싶었어. 그렇게 돼서 미래에 있는 나는 2001년의 이 장소에 타임슬립한 거야. 물론 조사하기 위해서 말이지. 여기까진 OK?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5 아오자키 아오코 : 하지만 그렇다고 『미래의 아오코』가 미래에서 사라진 건 아니야. 이 특이점이 성장, 포화해서 인류사에 뿌리를 내릴 때까지 『미래의 아오코』는 건재해. 요컨대 죽어도 다음 내가 온단 뜻이야. 나는 이걸 아오자키식 로켓 펜슬 시행법이라 부르고 있어. / 그래, 로켓 펜슬이구나 (로켓 펜슬이 뭐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6 아오자키 아오코 : 그래서 『첫 번째 아오코』가 죽어도 문제없어. 아까 시체(나)는 삐끗하고 만 부채라고 여겨 줘. 이 특이점만 소거하면 빚은 탕감돼! 그러니 특이점 소거, 전력으로 협력할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7 마슈 : ……미래에서 본인을 분신처럼 파견한다니…… 서번트 시스템 같은 걸까요? / 본인 분할 상법 레이시프트 같은 건가 ……그래도 죽은 건 사실이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8 쿠온지 아리스 : 원리는 이해했어. 그럼 아오코. 어젯밤에 나랑 한 대화는 기억해? / 아오자키 아오코 : 기억할 리가 없잖아. 나는 방금 여기 온 참이거든. 이 특이점에서 『첫 번째 아오코』가 획득한 정보는 『첫 번째 아오코』만의 것이야. 『두 번째 아오코』인 나는 지금부터 조사해서 정보를 재취득해야 해. 그러니 『첫 번째 아오코』가 무슨 말을 했는진 너만이 알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9 쿠온지 아리스 : ……기가 막히네. 이래선 아무 도움도 안 되는걸. 『첫 번째 아오코』가 경험한 걸 되찾을 방법은 없어, 아오코? / 아오자키 아오코 : 그거라면 안심해. 지금은 취득하지 못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 정보 통합이 이루어져. 이틀만 더 있으면 『첫 번째 아오코』가 뭘 봤는지 나한테도 공유될 거야. 마음 편히 기다리면 되는 거지☆ 그때까진 (플레이어) 일을 거들래. 일단 내일은 남은 투숙객을 조사하자. 이슈타린 씨가 그랬던 것처럼 이 여관에 온 진짜 이유가 있을 거야. 그걸 알아내면 해답도 자연스럽게 보일걸.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30 쿠온지 아리스 : 그래. 어젯밤에 너한테 확인한 건 두 개야. 첫 번째. 『너, 이 시대의 아오코가 아니지?』 너는 맞다고 인정했어. 사건을 해결할 열쇠가 여기에 있을 거라 했지. / 시즈키 소쥬로 : 열쇠? 범인이 아니라? / 쿠온지 아리스 : 맞아. 아오코 본인도 그렇게 말할 수밖에 없는 모양이더라. 그래 봬도 필사적이었어, 『첫 번째 아오코』는. 마치 지구 최후의 한 명이 된 주인공이 마지막 도박에 나선 것 같았지. 하지만 너는 아니지? 막연하게 『특이점이 있으니까 왔다』 정도의 위기감이잖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31 아오자키 아오코 : 뭐 그렇지. 나는 『첫 번째 아오코』와 같은 시간에서 파견된 건 아니거든. 애초에 내가 있는 『시간과 장소』로는 도약할 수도 없어. 미래의 나는 얼마든지 과거로 도약할 수 있지만, 같은 『시간과 장소』에 두 명의 『내』가 도약하진 못 해. 정원 초과지. 평행세계론이라면 모를까, 타임 워프를 하는 나는 이미 『내』가 있는 사상(이벤트)에는 참가(엔트리)할 수 없어. 가능한 때가 있다면, 그건. / 츠키지 토비마루 : 아오자키가 없는 상황. 『첫 번째 아오코』가 살해당해서 『두 번째 아오코』가 왔다. 그렇게 이해하면 돼? / 아오자키 아오코 : 역시 부회장, 이해가 빨라! 뭐야, 도쿄에선 이런 사건도 자주 일어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32 으음, 우선…… 이 아오코 씨도 미래에서 파견된 아오코 씨야? / 츠키지 토비마루 : ? 아오자키는 같은 시간대에 두 명이 존재할 수 없다고 하지 않았어? / 아오자키 아오코 : 그렇긴 한데, 조금 오차는 있곤 해. 가끔 가다. 어쩌다 보니. 미래의 내가 계산을 삐끗해서 좀? / 마슈 : (레이시프트에서 가장 저질러선 안 될 계산 미스예요!) / 츠키지 토비마루 : 그럼 이 시체는 더욱 미래에서 파견된 아오자키인가. 이거 이젠 뭐가 뭔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33 아오자키 아오코 : 어떻긴, 『10년 전 모습』으로 있는 미래에서 찾아왔을 뿐인데─? 특이점 밖의 연대(현재)…… 2001년 지구 어딘가에 있는 아오자키 아오코는 똑바로 어른이 되어 있을걸. 어쩌면 일본에 돌아와 있을 수도 있겠다. 아. 못 봐서 아쉬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34 츠키지 토비마루 : 지중에서 나타났다─── 즉 지하인가. 쿠마노 산골 속에 『별』이 묻혀 있다고? / 아오자키 아오코 : 맞아. 그 전제를 깔고서, 1999년에 무슨 일이 일어났느냐? 말인데…… 침착하게 들어 줘, 특히 마슈 씨랑 (플레이어) 씨. 『이건 제거할 수 없다』 『이 시점에서 해결책은 없다』 그리 판단한 『첫 번째 아오코』는 해결책을 미래에 맡겼어. 구체적으로는, 감당이 안 되니까 발생한 특이점째로 문제를 2년 뒤로 미룬…… 거야. / 설마, 설마, / 마슈 : 2001년 특이점을 만든 건 아오코 씨인가요!? / 아오자키 아오코 : 그, 그렇게 되겠지? 성배가 안 보일 만도 하지. 바로 내가 발생원이잖아. 이야~. 어쩐지 마력량이 팍 줄어 있더라. 지금도 특이점을 유지하는 게 나란 말이지. 언제까지 이러면 된담, 이거. 아하하. / 그렇구나, 웃을 수밖에 없네. 근데 특이점을 그렇게 날릴 수가 있구나! / 아오자키 아오코 : 맞아. 가끔 보곤 하지? 보드게임 중에 질 것 같을 때 판을 통째로 가져가는 행위. 그거랑 똑같아. 정작 게임의 결과는 바뀌질 않아서 나중에 큰일이 나지만……. / 마슈 : 그 『큰일』이 이 2001년 쿠마노 여관 특이점이군요! 아오코 씨! / 아오자키 아오코 : 미안하다니깐! 그 방법밖에 없었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35 아오자키 아오코 : 지금 당장 1999년으로 돌아가는 건 가능해. 이 특이점을 2001년으로 고정한 건 나거든. 잠금을 풀면 자동으로 1999년으로 돌아가. 이에 맞춰서 우리의 시간축을 특이점의 시작 부분으로 설정한 후, 아리스가 오기 전에, 주위에 피해가 가기 전에 샤이니 스타를 파괴하면 돼. / 아오자키 아오코 : 그렇게 돼서, 부탁을 좀 하겠는데……. ……미안. 1999년으로 돌아가도 될까? / 물론이지! OK!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36 아오자키 아오코 : 오케이! 역행운하 특이점, 개시할게! 1999년의 쿠마노 온천으로 출발!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37 아오자키 아오코 : 자, 멈춰. 여기서 2001년 특이점에 걸려 있는 고정(잠금)을 풀게. 늘어나 있던 고무가 원상복구되듯이 주위가 순식간에 1999년이 될 거야. 의식에 꽤 영향이 가니까 멀미 잘 나는 사람은 눈을 감고 있어. / (레이시프트도 멀미 진짜 심하게 나긴 하지……) 장소는 여기면 돼? / 아오자키 아오코 : 그래. 아무도 오지 않아서 남들 이목도 없잖아. 내가 도약해 온 위치도 여기야. / 마슈 : 그럼 지금까지의…… 두 번째 이후의 아오코 씨도 여길 출발 지점으로 삼으셨군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38 마슈 : 선배, 아오코 씨께서 해결해 주신 건…… 매우 든든한데요……. 방금 그건, 그게, / 조금 미래의 시간으로 도약한…… 걸까? ……아주 잠깐이지만, 레이시프트 같았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39 마슈 : 마스터, 령주를! 보구를 쓰게 해 주세요! 최대 출력으로 주위 연기를 날릴게요! 주위 나무들에 손상이 가지만 우선 적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게……! / ??? : 잠깐 멈춰─────! 좋은 판단이지만 그건 스톱───! 이 근처 지반은 잘 무너지거든! 지반을 치는 행위는 최종 수단으로 미뤄 둬! / 방금 빛은…… (설마 레이시프트?)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40 오르가마리 : ……흥, 뭐 괜찮겠죠. 상황은 이해했습니다. (플레이어). 긴급 사태이므로, 당신과 키리에라이트의 계약을 인정하겠습니다. 지금부터는 제 지시를 따라주세요. ……일단은 베이스캠프를 만들어야 되네. 알겠어? 이럴 때는 영맥의 터미널, 마력이 모이는 장소를 찾는 거야. 그곳이라면 칼데아와 연락이 가능하니까. 그러면, 이 거리의 경우에는…… / 마슈 : 이 포인트입니다, 소장님. 레이포인트는 소장의 발밑이라고 보고드립니다. / 오르가마리 : 우에!? 아……그, 그러네, 그런 거 같아. 알아, 알고 있었어, 그 정도는! 마슈. 당신의 방패를 땅에 내려놓으세요. 보구를 촉매로 소환 서클을 설치할 테니까. / 마슈 : ……라고, 하십니다. 상관없으신가요, 선배? / 괜찮아, 해버려. / 마슈 : ……알겠습니다. 그러면 시작하겠습니다. / (설치 시작) 마슈 : 이건……칼데아에 있던 소환실험장과 같아…… / Dr.로망 : CQ, CQ1. 여보세요! 좋아, 통신이 돌아왔어! 둘 다 수고했어, 공간 고정에 성공했어. 이로써 통신도 가능하게 됐고, 보급 물자라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41 Dr.로망 : ……그럼, 임무 외에 또 하나 해줬으면 하는 게 있어. 말은 이래도 이건 별 거 아니야. 레이시프트해서 그 시대에 도착한 뒤에 말인데. 영맥을 조사해서, 소환 서클을 만들어 줬으면 해. 거기, 후유키에서 만들었었잖아? 후유키 때와는 달리 염화연락 정도는 이 상태로도 어떻게든 가능하지만……. 보급물자 같은 걸 전송하려면, 소환 서클이 없으면 안 되니 말이야. 전과 마찬가지로, 마슈의 보구를 세트하면 그게 촉매가 되어 소환서클이 기동할 거야. 그렇게 하면 너도 자유롭게 서번트를 소환할 수 있어. 아마도, 소환되는 건 그 시대와 장소에 가까운 서번트가 주가 되겠지. 그런 식으로 전력을 강화해가는 거야. 이해했어? / 마슈 : ……이해했습니다. 다른 건 둘째치고, 우선은 베이스캠프를 목표로 한다. 필요한 건 안심할 수 있는 장소, 지붕이 있는 건물, 돌아올 수 있는 홈……이지요, 마스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42 로만 : 어때, 마슈? 서클의 설치는 잘 될 것 같아? / 마슈 : 그게 도무지……. / 안되는거야? / 마슈 : 영맥도 있긴 있지만, 무언가 다른 술식에 의해 보호되고 있어서, 이쪽의 개입을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 포우 : 포~우! / 엘멜로이 : 흠, 역시 제대로 된 마술사가 관리지로서 확보하고 있는 토지에서는 어려운가……. / 어떻게 된 것? / 엘멜로이 : 이 주변 일대의 영맥은 전부 어느 마술사 일족의 독점 아래에 있다. 조금은 파고 들 틈도 있을까 생각했다만, 전망이 물렀던 모양이군. ……정말이지. 좋은 실력이야, 그녀의 부친은. 지금의 나이기 때문에 알 수 있다, 질실강건한 술식이야. / 마슈 : 어떻게 하죠? 이대로라면 칼데아에서 보급을 받는 것도 마음대로 되지 않습니다……. / 엘멜로이 : 어쩔 수 없지. 마술사가 배속하고 있는 요석을 파괴해, 영맥의 주도권을 이쪽이 빼앗는다. 나름대로의 방비도 갖춰져 있겠지만, 거긴 난폭하게 갈 수 밖에 없어. 쓸데없는 전투는 피하고 싶지만, 배가 고파서야 싸움이 되지 않으니 싸울 수 밖에. 어쩔 수 없지. / 로만 : 부순다니, 결계의 요석을!? 그런 짓을 했다간 세컨드 오너인 마술사가 화내는 거 아냐!? / 엘멜로이 : 당연하군. 하지만 이 토지를 관리하는 토오사카가는 아처를 소환한 마술사이기도 하다. 즉 처음부터 적대가 확정되어있는 상대다. / 로만 : ……그런가. 그래도 영맥의 요석은 신중히 숨겨져 있는 거지? / 엘멜로이 : 문제 없다. 위치는 이미 알고 있어. / 마슈 : 에엣? 어떻게 조사한 거에요? / 엘멜로이 : 다음 대에서 토오사카를 잇는 것은 내 제자라서. 최종적으로는 그녀의 협력을 얻어 여기의 대성배를 해체하게 된다만……. 그 때 직접 토지의 영맥의 구조도 파악하게 되었던 거다. / 로만 : 잠깐만. 당신은 미래의 제자의 땅을 엉망진창으로 만들려고 하는 거야? / 엘멜로이 : 어디까지나 다른 시간축에서의 미래다. 지금 이 시점의 토오사카에게 나는 아무 의리도 빚도 없어. 애초에 토오사카가는 후유키의 성배전쟁의 발단에 대해 책임의 한 부분을 부담하는 가문이다. 영맥을 잃고 거렁뱅이가 되더라고, 뭐 자업자득이라는 거지. 분명 미래의 토오사카도 이해해 줄 거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43 아틀란티스 방위병 : 영맥을 발견했습니다. / ??? : 이것이 최후의 영맥이다. 서번트를 소환하여 영맥을 비활성화 시킨 후, 완전히 파괴한다. 일절의 승기조차 쥐어주지 않겠다. 우리에게 시간을 준 것이 그놈들의 패인(敗因)이다. 촉매가 존재하지 않는 이상, 소환되는 것은 우연히 이끌려온 영령이겠지만... 떨어져라. 버서커 클래스가 소환되지 않는다는 보장은 없다. / 아틀란티스 방위병 : 옛 / ??? : ----우리의 위대한 주신의 이름으로 고한다. 억지의 고리로부터 오라, 천칭의 수호자여 그리고, 그 목숨을 올림포스에 바치거라 신이 살아숨쉬는 이 대지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44 홈즈 : 주변 스캔 결과를 전하겠네. ……상황은 매우 힘들다고 할 수밖에 없군. 소환 서클 설치…… 추가전력 확보가 올림포스에서도 불가능하단 게 판명되었네. 영맥이 철저하게 관리되고 있어. 영맥이 매우 인공적……아니군, 신조적이라 하는 게 맞나. 우리는 즉, 여기 올림포스에서는 영령 상시소환에 필요한 마력을 확보할 수가 없네. 소환에 관해서는 영기 그래프의 즉시소환─── 전투시의 일시적 소환에 국한되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45 서기 1950년, 사상 기록 전뇌마 · 라플라스 성공. 서기 1990년, 유사 지구 환경 모델 · 칼데아스 성공. 서기 1999년, 근미래 관측 렌즈 · 시바 완성. 서기 2004년, 수호 영령 소환 시스템 · 페이트 완성. 서기 2015년, 영자 연산 장치 · 트리스메기리토스 완성. 찬란한 성과는 이어지고 인리계속보장기관에 의해 인류사는 100년 뒤까지의 안전을 보증 받고 있었다. 그러나 2015년. 아무 전조 없이 시바가 관측하고 있던 미래영역이 소실. 계산 결과, 인류는 2016년 절멸한다는 사실이 판명―――― 아니, 증명되고 말았다. 왜. 어째서. 누가. 어떻게. 많은 의문에 당혹한 칼데아의 연구자들. 그런 가운데, 시바는 새로운 이변을 관측했다. 서기 2004년, 일본, 어느 지방도시. 이곳에서 여태까지는 없었던, 「관측할 수 없는 영역」이 나타났다고. 칼데아는 이를 인류절멸의 원인이라 가정하고, 아직도 실험 단계이던 제6의 실험을 결행하기로 했다. 그것은 과거로 가는 시간여행. 술자를 영자화시켜서 과거에 보내고, 사상에 개입함으로써 시공의 특이점을 찾아내어 이를 해명, 혹은 파괴하는 금단의 의식. 그 이름하야 성배전쟁―――― 그랜드 오더 인류를 지키기 위해 인류사에 맞서는, 운명과 싸우는 이들의 총칭이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홈페이지 스토리 란의 설명

*146 Dr.로만 : 아-…..자기 성공 체험이 영원히 이어질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 다윗 왕, 다윗 왕. 용건도 없이 실체화 해서 레이시프트 한 거라면, 당장 돌아와 주지 않겠어? 정말이지, 레이시프트도 공짜가 아니라고요. 이거 한 번에 직원 한 사람의 일급이 날아간다니까. / 다윗 : 아니, 용건은 있어. 전력은 소중하게, 였지? 나도 그건 동감이야. 그럼, 이제 슬슬 가볼까 주인공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47 다 빈치 : 그건 우리도 확인했어. 어제까진 그냥 먹구름이었는데, 오늘 아침부터 초대형 노심에 필적하는 마력량이 계측됐어. / 센지 무라마사 : 노심에 필적한다는 게 어느 정돈데? 올림포스 기신급이냐? / 다 빈치 : 기신급은 아니지만……. 그렇지, 칼데아로 치면 전력 2달치 수준이야. / 특이점 수복 규모의 레이시프트급……! or (설마 서번트 유지도 포함한 전력인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48 다빈치 : 그래. 실제로 따로 움직일 수 있는 레이시프트 적성자는 한 명도 없어. 신주쿠에 이어서 장기탐색이 될 테지만, 그건 참을 수밖에 없겠지. 그렇지만, 역시 이번엔 거부당해도 어쩔 수 없다고 각오하고 있었는데, 완벽한 기우였던 모양인 걸.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49 다빈치 쨩 : 아, 실례. 재밌어져서 그만. 그것보다 로마니. 봐봐 여기. 이 특이점, 한번 봐봐. 고작 3분 전, 프랑스에 누군가가 레이시프트했어. 방금 전 경보는 이거겠지. / 마슈 : 레이시프트...독단, 아니 단독으로, 말입니까? 범인은 레이시프트로 도망쳤다는...? 그런 일이 가능한 서번트가 있다고는 생각하기 어렵습니다만... / 닥터 로망 : 그러네. 지금의 칼데아에 통상공간은 존재하지 않아. 외부로 나갈 수 있는 건 마스터인 주인공군과 그와 계약한 서번트 뿐이야. / 다빈치 쨩 : 그래도, 반대로 말하자면 계약한 서번트라면 나쁜 짓을 할 수 있어. 뭐어, 지극히 특수, 또한 강력한 영령에 한해서지만. 시공의 도리를 일그러트릴 만한. / 마슈 : ...저기. 선배, 그런 강력한 서번트와 계약하셨던가요...? 제가 아는 한, 그런 기록은 없습니다만... / 다빈치 쨩 : 아니, 거긴 있잖아, 인과의 순서가 반대 아닐까? 시공을 일그러트릴 만한 영령이니까, "이후 언젠가 계약할 가능성"이라는 선을 끌어당겨서, "이전 언젠가 계약했던 결과"를 불러오는거야. 이야아, 이거 완전 끝내주는 거물이네에. / 닥터 로망 : ...그런 엉뚱한 방법으로 칼데아의 좌표가 발견되었다간 그냥은 안 끝나... 그래도, 그런가. 그 방법이라면 상대는 주인공군과 계약할 의사가 있는 영령으로 좁힐 수 있다는 뜻이네. 그렇다면 치명적인 손해까진 안 되겠군... 어떤 미래이든지 레인군은 순수한 악인과는 계약하지 않을 테니까 말이야. / 마슈 : 아니오 닥터. 식료의 비축이 없는 건 문제입니다. 이대로는 선배의 건강관리와 성배탐색 후 차를 마시는 시간을 보증할 수 없습니다. 마스터의 서번트로서 조속한 대책을 요구합니다. / 닥터 로망 : 으, 응. 경단이 없으면 알사탕을 먹으면 되지, 같은 생각하고 있을 때가 아니지. 주인공군. 칼데아의 내일을 위해, 그리고 우리들의 즐거운 달구경을 위해, 잠깐 가줄 수 있을까? / 알사탕에 집착하시네요. / 닥터 로망 : 그야 집착할 만 하지. 두뇌노동자에게 당분은 빠트릴 수 없는 거니까. 아니, 사실 팬케이크 파였는데 일본에 유학했을 때 푹 빠져버렸지 뭐야. 하하하. / 마슈 : 그럼 닥터. 레이시프트 준비를 부탁드립니다. 경단은 하나도 빠짐없이 회수하겠습니다! / 다빈치 쨩 : (이 범인, 혼자서 레이시프트 해 버릴 정도의 신령급 서번트인데......) (뭐. 그런 얘긴 안 하는 게 낫단 거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50 Dr. 로만 : 후유키의 대성배의 중심에 레이시프트인가아…… 못하는 건 아니지만, 어째서 그런 일을? / 마슈 : 네. 딱히, 세이버씨로부터 꼭 부탁받았다는 듯 해요. 그렇죠, 선배? / Dr. 로만 : 하항. 흑화한 세이버에게 부탁받은 거라면 거절할 수 없지. 그 기사왕님, 정말로 인정사정 없고. 그래도 대성배의 안은 공간이 안정되어 있지 않아. 레이시프트를 해도 튕겨나가 돌아올 뿐이라고 생각하는데…… 뭐, 세이버에게 뭔가 생각이 있겠지. 그럼 곧바로 시작할까. 마슈, 마스터쨩을 잘 부탁해. 위험을 느끼면 곧바로 연락해줘. / 마슈 : 그럴 생각이에요. 그럼 선배, 레이시프트를 시작하죠. / 마슈 : 여기는…… 프랑스? 대성배로 도약했을 터인데…… 닥터. 닥터, 응답해 주세요. 닥터……!? / 통신이 안 되는 거야? / 마슈 ……그런 듯 해요. 공간이 안정되어 있지 않다고는 말했었지만, 대체 여기는── / 세이버 얼터 : 여기는 대성배의 안이자, 아무 곳도 아닌 단편이다. 일시적이긴 하지만, 특이점과 변해버린 자들을 재현하는 곳이라고 생각해라. / 마슈 : 세이버씨……!? 먼저 와 계셨던 건가요!? / 세이버 얼터 : 네놈도 같이 온 건가, 키리에라이트. ……뭐 좋아. 나의 부탁을 잘 들어주었군, 마스터. "대성배의 안으로 레이시프트 해라." 잘도 뭐, 이런 말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였군. / 어찌 된 일인지 설명해줬으면 해 / 세이버 얼터 : ……………………그런가. 네놈이 그렇게 말한다면, 나도 손대중 할 순 없겠군. / 포우 : 포우, 포─우! / 마슈 : 마스터, 세이버씨, 통로 끝에서 발소리가 나요! 적성반응이라고 생각돼요……! / 세이버 얼터 : 아아. 일단은 연습게임이다. 정리해버리자, 마스터. / (전투) 마슈 : 지금의 셰도우 서번트…… 저기, 세이버씨. 여기는 설마── / 세이버 얼터 : 눈치가 빠르구나, 마슈. 여기는 네놈들이 통과한 하나의 결말이다. 지금 일시적인 재현에 불과하지만, 단지 싸울 뿐이라면 환상이라고 할 것도 아니지. / 포우 : 포우, 포─우! / 마슈 : 새로운 반응……! 이라고 하면, 다음 서번트는── / 세이버 얼터 : 그리 두려워 하지 마라. 한 번은 쓰러뜨린 상대이고, 이번에는 세계의 운명을 건 싸움도 아니다. 순수하게 사느냐 죽느냐를 즐겨라. (중략) 세이버 얼터 : 그거 잘 됐군. 그러면 칼데아에 돌아가는 게 좋다. 나나 잔느는 이런 형태로밖에 역을 맡을 수 없는 여자다. 다음의 기회가 있다면, 또 강적을 준비해주지. / Dr. 로만 : 우와아, 돌아왔어!?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두 사람 다!? 통신은 끊어졌지, 후유키와 프랑스의 인리정초치(人理定礎値)가 한순간만 원래의 마이너스르 돌아갔지 말이야!? / 뭐, 여러가지 있었어요> / 마슈 : ……선배의 말 대로에요. 어찌 됐건 여러가지 있어서, 잘 설명은 할 수 없어요…… / Dr. 로만 / 그, 그래? ……할 수 없지, 두사람 다 지쳐있기도 하고, 무사한 건 확실한 듯 하고. 그럼 이번의 레이시프트는 끝으로 하겠지만…… 뭔~가 수상하단 말이지…… 너희들, 나에게 비밀로 환락지라도 갔다 왔…… 다라니, 그럴 리 없나! 대성배에 레이시프트했더니 과거의 강적과 싸운다는 보너스 스테이지같은 이야기, 있을 리 없고 말이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51 다빈치 : 안 됐네!! 다빈치 쨩이 만든 획기적으로 맛있는 창작 빵은 매진이야. / 카르나 : ....그....런가. / 마슈 : (무섭도록 실망한 거 같아요,선배...!) 저기, 평상시엔 남아 있었는데 어떻게 된 건가요? / 다빈치 : 그게, 드디어 밀이 바닥나서 말야. 로만도 낭비해 버렸고. 그래, 이럴 때니까 새로운 매입루트를 개척하자! 당연히 협력해 주는 거겠지? 좋은 밀을 팔고 있는 건 프랑스의 이즈음이니까 이 다빈치짱 수납대에 채워두면 작물 정도는 어떻게든 칼데아로 가지고 돌아올 수 있어. 원래는 시바하고 칼데아스를 잘 오작동시켜서 레이시프트 전의 자원을 실체화 시키지만... 이런 걸로 칼데아스를 사용하면 오히려 칼데아의 비축이 없어져. 수지가 안 맞는다. 라는 거지. 그러니까 이럴 땐 작고 아담한 반칙을 해야 한다는 거야. / 마슈 : 즉답입니까? / 아,예 / (화면전환) / 마슈 : ...하아....그런 경위로 찾아왔습니다. 프랑스 농촌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52 로빈후드 : 하지만 이렇게 다수로 도보일 줄은. 다빈치 여사도 준비가 나쁘구만. 포장을 씌운 마차라도 곁들인다면야, 꽤나 그럴 듯 했을 건데. / 상송 : 쓸데없는 말이 많군, 넌. 최소한의 도구는 지참할 수 있었다. 그걸로 어떻게든 할 수밖에 없잖냐. 애초에 레이시프트는 필요 최소한의 물건밖에 가지고 올 수 없어. 남은 건 현지 조달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53 Dr.로만 : .....뭐, 농담은 여기까지만 하고. 아무튼, 네 현재 상황은 약간 위기적인데... 귀환방법은 크게 나눠서 2개야. 1번, 지금 당장 억지로 레이시프트를 행한다. 위험을 동반하지만 현장타파로서는 최적이야. ......반복하지만, 위험을 동반하게 되겠지만 말이지. 평소의 레이시프트보다 고확률로 존재에 부하(負荷)가 걸린다고 생각해줬으면 해. 2번, 이미 그쪽 좌표는 특정해놨어. 도보로 마슈와 합류할 수 있을거야. 그렇게하면 늘 하던 레이시프트로 안전하게 귀환할 수 있겠지. 다만 마슈는 상당히 떨어져있어. ......48시간, 최저로도 그정도 시간이 필요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54 이 다음? 이 다음은 평범하게 마슈 키리에라이트와 합류하고 끝이야. 직접적으로 얻는 것은 물론 아무것도 없었지만. 귀중한 경험이었겠지......라고 생각하고 싶어. 물론 주인공에게 있어서도 말이지. 나무 뿌리를 갉다니, 그리 자주 있을 일도 아니고. 보고 종료. 기록자는 □□□□□□. 자, 언젠가 이 방대한 레이시프트 기록을 누군가가 보게 되는 일이 있을까. 그래도 영원히 햇볕을 못보는 일은 없을지도 모르지. ......구해낸 앞날을 생각하면 말이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55 칼데아 연표 / 서력 1950년: 전뇌마 라플라스 성공. XX에 칼데아 설립 개시 / 서력 1990년: 지구환경모델 칼데아스(시험작) 완성. (XXXXXXX로부터 수송) 자금, 자재부족으로 인해 칼데아스 기동은 보류 / 서력 1990년: 근미래관측렌즈 시바 완성 / 서력 2000년: 칼데아 영령융합소체 개발. 마슈 키리에라이트 탄생 - 문라이트 로스트룸 마테리얼의 내용

*156 홈즈 : 그렇네. 즉 백지화 지구에서도 "인리붕괴 징조"로 간주되는 특이점이지.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 지구상에서도 특이점이 검은 얼룩으로 관측되는 데 더해 그 영향력이 막심하다─── 트리스메기스토스Ⅱ는 그렇게 산출했네. 안타깝게도 말이야. / 검은 얼룩…… / 다 빈치 : 맞아, 검은 얼룩. 어떻게 표현해야 한담…… 마치 태양 흑점 같은 얼룩이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57 그래도 아틀라스의 재녀가 한 달은 안전할 거랬는데…… / 다 빈치 : 그랬지─. 그 점은 본인이 직접 변명해 줘. 자, 카메라, 온! / (삐빅) / 시온 : 미안─! 파멸할 징조는 없다고 했는데 그냥 잊어 줘요! 특이점 발생은 그 기점이 되는 본인만 미래예측이 가능한 거라서……. 게티아도 그걸로 당한 셈이기도 하고요. 맵 위에 갑자기 생긴 구멍 같은 건데요. 뭐, 그렇게 됐으니 뒤처리는 프로페셔널한테 맡길게요. 특이점 해결에 의한 인리수복, 부탁해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58 고르돌프 : 연이라. 무슨 말을 하려는진 알겠는데, 그런 문제는 어떻게 되나, 기술고문? 레이시프트 시에 계약영령 완전 동행은…… 아종이나 소형 특이점이라면 모를까 진짜 특이점에서 그렇게 쉽사리 가능했나? 그런 기록은 본 적도 없는 데다…… 애초에 2명만 레이시프트했을 텐데. / 다 빈치 : 음~~~. 당연히 계약 영령이 레이시프트에 동행하면 강력한 전력이 돼. 상시 현계잖아. 바라 마지않는 상황이야. 하지만, 응. 고르돌프 신 소장의 의문대로 알다시피…… 계약영령은 완전 동행까지는 동기화 못 하는 경우가 많아. / 사카타 킨토키 : !? / 다 빈치 : 특이점 단독 레이시프트를 가능케 하는 초발급 스킬의 존재도 확인되긴 했는데…… 기본적으론 그래. 영령은 자기 몸으로 레이시프트할 수 없어. 그래서 마스터랑 동기화해서 따라갈 수밖에 없지. 그리고 동기화 여부를 어떻게 판단하느냐면, 특이점의 성질에 달렸어. "그 역사에 없는 것"에 대한 규정이 얼마나 빡빡한가…… 쉽게 말해서 "이물질 혼입"에 필요한 틈새가 크냐 여부지. 정당한 역사, 인류사의 핵심 포인트에 발생한 특이점이라면 이 규정(레귤레이션)은 빡빡해져. 하지만 소형 특이점이라면 제약이 그렇게 빡빡하지는 않지. 계약한 영령들과 함께 레이시프트하는 것도 불가능하진 않아. 아종 특이점도 그럭저럭 동기화 가능해. 연이나 속성, 성질 등의 관계성을 통해 동기화하여 일부 영령이 따라간 사례도 있어. 일례로 아가르타 건에선 아스톨포랑 데옹이 완전 동행했지. 세일럼에선 로빈 후드와 상송, 마타 하리가 동행했고. 신주쿠 때는…… 서번트 몇 기가 동행 가능했는데 중간에 레이시프트가 막혔어. 이건 교수가 방해한 탓이지. / 사카타 킨토키 : 그럼 이번엔 어떤데? 동기화란 건…… / 다 빈치 : 응. 많이 힘들어. 이번 특이점은…… 불가능하다 표현하는 게 정확하겠어. 페이퍼 문이랑 접속해서 연산한 결과, 동기화 적성 서번트는 전무─── / 네모 : 여기는 해상 정박 중인 스톰 보더 관제실. 들려? 다 빈치. 이쪽은 처음부터 음성 공유를 하고 있어서 그쪽 상황 설명은 안 해도 돼. 방금 시온이 페이퍼 문을 건드렸어. 그 화제로 새 보고가 있대. 통신 교대할게. 구피처럼 입을 뻐끔거리고 있거든. / 시온 : 구피처럼……? 큐트한 표현이지만 저한테 에러는 없는데요? 아, 이게 아니지, 보고. 제가 페이퍼 문을 점검 중이었는데 레이시프트 시 영령 동기화 화제가 나오길래 밑져야 본전으로 재연산한 결과…… 흥미로운 결과가 나왔어요. / 마슈 : 흥미롭다고요……? / 시온 : 네, 아주 흥미로워요. 첫 번째 연산에선 안 나온 결과. 그리고 누군가의 의도가 느껴지는 결과예요. 마치 이리 오라고 초대하는 듯해요. / 마슈 : ! / 고르돌프 : 흐음───? (뭔 뜻이냐는 시선을 보냄) / 사카타 킨토키 : 헤에───? (나한테 물어도 모른다는 시선을 보냄) / 포우 : 포우? (특별의역 : 베이컨 먹을 시간인가?) / 시온 : 으음, 이 익숙한 연대감. 아예 믿음직하기까지 하네요~! 하지만 훈훈한 상황이 아냐 아냐. 자, 결론부터 말하겠는데요. 이번 특이점 레이시프트에 완전 동행 가능한 영기가 관측됐어요. 어새신 후마 코타로. 어새신 카토 단조. 이상 2기예요. / 후마 코타로 : ! / 단조 : !! / 시온 : 그리고 안타깝지만 사카타 킨토키 및 헤이안 서번트는 NG. 다른 지역, 시대 서번트들도 동기화 불가능해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59 단조 : 현재 지점, 헤이안쿄 남서부. 탑재(인스톨)된 지도 정보대로 무인지대지만 노움 칼데아와 연락도 불통이니 이 자리에 도착한 것은 저와 마스터 뿐으로 보입니다……! / 레이시프트 방해! 림보인가……! / 단조 : ……예. 아마…… ……. ……. ………………마스터. ……방해 대책으로 저희의 기척차단 스킬 사용이 예정되어 있었습니다. 이는 신주쿠 아종 특이점의 방해정보를 기반으로 기술고문께서 고안하신 대항법입니다. 검의 영령이라면 대마력 발휘, 술의 영령이라면 진지작성 응용, 등등 영기별로 대항 수단이 있습니다. 코타로 공과 저도 지정 스킬을 사용하였으나…… 레이시프트 직전이었습니다. 결계와 같은…… 묘한 마력의 요동을 느꼈습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60 혹시 너희는 레이시프트에 실패했어……? / 마슈 : 아, 네! / 후마 코타로 : 그렇습니다, 주군. / 단조 : 설마 레이시프트 방해……!? / 후마 코타로 : 아마 그럴 겁니다. 시온 공의 연산으로도 그럴 확률이 높다더군요. 마슈 공과 저는 현지 레이시프트에 실패하여 노움 칼데아에 남았습니다. 레이시프트를 재차 시도하였지만 이 또한 실패로…… / 마슈 : 기존 방해대책을 완전 무효화하는 상위 간섭이에요! 대응을 검토 중이지만 효과적인 방안은 아직…… 죄송해요, 마스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61 모르간 : 그렇다. 네게 소환된 『나』는 브리튼 이문대의 말로를 직면했다. 이문대라는 가능성에서조차 2000년 전에 멸망한 브리튼─── 그런 사실은 결코 용납해선 안 된다. 나는 그 즉시 이문대의 역사와 나를 소환한 칼데아 술식을 통해─── 레이시프트를 해명하고, 실행했다. / 베릴 : 역시 그렇구만! 이야, 괴물 중의 괴물, 천재 중의 천재인걸! 넌 레이시프트로 자길 과거로 보내서 역사를 새로 만든 거야! 소환된 후로 몇 시간만에 상황을 파악하고 방법을 찾아, 고안해, 실행으로 옮겼지! 그래서, 이게 이유야? 급하게 진행한 이유는 내가 "원래 이문대"를 정확하게 알면 성립이 안 돼서 그래? / 모르간 : ……그래. 네 의식이 정지한 틈을 타 과거를 개변할 필요가 있었다. 레이시프트로 보낼 수 있는 건 정보 뿐. 실체가 있는 인간을 관(코핀)에서 정보체…… 의사영자화시켜 『특이점』으로 전송하는 이론. 『특이점』이 정상적인 시공간이 아니기에 가능한 완성도 높은 마술이론이다. 하지만 그건 어디까니나 『왜곡』의 수정. 특이점 범위에서만 앞뒤를 맞추는 시스템이지. 과거 개변은 불가능. 레이시프트는 시간여행이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이문대에는 『내』가 있었다. 요정력 4000년. 아발론에서 파견한 낙원의 요정이. / 베릴 : ……네 『정보』를 보냈다 이거지. 서번트는 경계기록대…… 쉽게 말해서 정보야. 물론 레이시프트 지점이 『특이점』이 아닌 이상 서번트라도 순식간에 사라져. 하지만─── 정보의 수신자…… 메일을 받을 수 있는 계정이 있다면 경우가 다르지. 범인류사에선 아서 왕에게 패배하여 브리튼 섬의 지배권을 잃은 마녀. 정상적인 역사에선 브리튼 섬을 얻지 못 하고 섬 자체에게 부정당한 왕비 모르간. 『소환된 모르간』은 그 기억과 정보를 『이문대에서 탄생한 모르간』한테 맡긴 거 맞지? / 모르간 : 그렇다. 레이시프트를 행한 경과, 네가 소환한 『범인류사 모르간』은 소멸했다. 허나 그 결사의 각오를 대가로 『이문대 모르간』은 자신의 운명을 알았지. 원래 요정력…… 『1회차』 요정력은 낙원의 요정이 살해당하여 멸망했다. 12000년째 『대재해』에 의해 주요 요정들이 모두 죽었기 때문이다. 그 사실을 범인류사 쪽 『나(모르간)』 덕분에 파악한 나는 요정들의 마수에서 살아남았다. …………그리고 파멸의 역사를 바꾸어 공상수를 말려 죽였지. 공상수가 말라 죽으면 이문대도 사라지지만, 이건 반대로 기회이기도 하다. 그 후의 『세계』를 유지할 자가 있다면 이는 공상이 아닌 현실이 된다. 그게 지금 네가 있는 이 세계. 요정력에서 여왕력으로 바뀐 세계다. 내가 만들어 낸 내 소유물. 다시는 누구에게도 빼앗기지 않을─── 요정국 브리튼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62 초대 요정기사 : ……『물거울』에 의해 요정력으로 온 시점에서 저는 요정력 안에서 생애를 마쳐야만 하죠. 『여왕력』…… 원래 시대로 돌아가려면 『양자의 관』에 들어갈 수밖에 없군요. / 토넬리코 : 네. 레이시프트를 해명하더라도 코핀이 없으면 왕복은 불가능해요. 모르간은 이 불편성 때문에 『재해』만 요정력으로 보낸 걸 거예요. 여왕력이 무사하기만 하면 되고, 요정력이라면 다소 모순이 허용되죠. 『재해』가 전송된 시대 사람들이 얼마나 고통을 받든 더는 관심도 없을걸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63 모르간 : ……치명상을 입었군. 이만한 중상은 마브와 싸운 이후로 처음이다. 여러 이문대를 절제할 만은 하군. 너희에게 패배한 이문대 왕들처럼 나도 내 한계를 맞이했나. ……허나 『이방의 마술사』. 아직 어린 이여. 이문대란 단절세계에서 이만한 힘을 발휘하는 술식은 비정상적이다. ……나중에 기회를 알 시간이 있다면 다시금 원초의 인과로 되돌아가 봐라. 칼데아란 무엇인지를. 레이시프트란 뭘 위해 마련된 것인지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64 모르간 : 화가 나는군요. 하도 정신 사나워서 마음 놓고 이걸 쓰다듬지도 못 하겠습니다. / 마슈 : 모르간 씨……!? / 다 빈치 : 어쩐지 여러 번 무허가로 레이시프트하는 누군가가 있는 것 같더니만 너였구나─! 아니, 뭐, 지금은 됐어! 아무튼 간에─── / 도와 줘! / 마슈 : 저도 부탁드릴게요! 부디 힘을 빌려 주세요! / 모르간 : ……. ……. / 쯩짝 : 저희가 시간을 벌게요……! 가능한 게 있으시다면 그 틈에! / 쯩니 : 꼰들을 구하기 위한 거잖아! 뭐에든 기대겠어! / 모르간 : ……뭐, 좋습니다. 저는 지금 칼데아 서번트니까요. 최소한 쓰다듬은 몫 만큼은 이 자들에게 보답할 마음이 있습니다. 단, 제가 직접 돕지는 않겠습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65 아탈란테 : 그럼---슬슬 우리들을 이 자리에 불러모은 이유를 들려주실까 / 케이론 : 모두가 같은 신화에서의 출신을 갖는다.....는 것만은 아닌것 같군요? / 다 빈치 : 응. 오래 기다렸지 일단 작전 개요를, 시온 부탁해 / 시온 : 이번 응격 미션에서 사용할 특별한 기기는 이겁니다 / 시온 : ----[영기 포드]입니다 이 탄환형의 포드 하나에 서번트 한 기의 영기를 수납하여 말 그대로 발사합니다. 원리는 다르지만 컴팩트한 레이시프트같은 프로세스라고 생각해주세요. 영기 트렁크와 기초를 같이하는 기술의 응용이죠. 응격에 최적한 시공좌표까지 도달하면 수납된 영기는 포드에서 실체화합니다. 그리고 임무수행후는, 다시 영기를 포드에 수납하여, 발사시보다 더 완만한 궤적을 그리며 칼데아에 귀환합니다. ---단, 영기 포드의 사용자에는 중요한 전제조건이 있습니다. "아처 클래스"여야 할 것 영기유지에 있어서 마력 소비의 효율이 우수하고 단독행동에 특화된 아처 클래스가 아니라면 시공의 바다에서는 충분한 힘을 발휳할 수 없습니다. 응격이라하는 임무의 성질상 정밀한 사격능력이 요구되는거는 말할것도 없지만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66 마슈 : ......아뇨. 여기서 물러나는 건 당신을 쓰러뜨리고 나서입니다. 당신과 닮은 분을 알고 있습니다. 높은 지성과 깊은 감정을 가졌으며 게다가 매우 무도한 짓을 행하려 한 현인을. 저는 칼데아의 데미 서번트, 마슈 키리에라이트. 과거에 제1의 짐승과 싸운 자로서, 이곳에서 당신과 싸우겠습니다. - 멜티블러드 타입 루미나 마슈 키리에라이트 스토리 모드 대사

*167 네비게이션 : 언서몬 프로그램 스타트. 영자 변환을 개시합니다 레이시프트 개시까지 앞으로 3,2,1,...공정에 문제 발생. 시공 연속체에 이해 곤란한 오류 발생. 그랜드 오더 실증 정지. 레이시프트 루트 구축은 계속합니다. 코핀 내 파일럿의 안전을 최우선, 강제 배출을 잠금. 파일럿의 자주적인 귀환을 기대합니다. - 멜티블러드 타입 루미나 마슈 키리에라이트 아케이드 모드 대사

*168 칼데아가 이용하는 레이시프트와 같은 원리의 영자 변환 기법. 영기의 단계에 따라 그 효과는 달라진다. 제1~2재림 상태라면 대량의 마력을 생성하고 보구의 성능을 전체보구로 변화시킨다. 제3재림 상태라며 보구의 위력을 크게 상승시킨 후 자신을 차원 경게선으로 감싸 모든 공격으로부터 무적이 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169 나가오 카게토라 : 그렇군요, 마슈가 (플레이어)와 가장 가까운 모양이니, 가로(家老)는 마슈에게 맡기도록 하겠습니다. / 마슈 : 제가……가로 마슈가……! / 노부 : 우와─, 어째 좋아하는데!? / 나가오 카게토라 : 저와 노부나가, 나가요시는 병졸부터 시작합시다. 공훈을 세우는 자가 위에 선다, 전국의 관습이지요. / 모리 나가요시 : 알기 쉬우니 좋은데─! 그래서, 어느 대감부터 죽이면 돼? / 병졸 노부 : 어느 대감이냐니 너……, 뭐, 이 시대, 어째선지 내 짝퉁들이 활개치는 모양이니, 차례대로 잡을 수밖에 없나. 헌데 날 때부터 전국 다이묘였던 내가 일개 병졸로 전락할 줄이야……. / 나가오 카게토라 : 그러면 바로 평정하러 가 볼까요? 마슈, 저희의 현재 상황을 설명해 주십시오. / 마슈 : 네! 칼데아 가문, 마슈 가로 키리에라이트! 성심성의껏, 선배를 섬기겠습니다! / 병졸 노부 : 어느새 칼데아 가문이 됐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70 나가오 카게토라 : 그래서 칼데아에서 보낸것은, 당신들쪽, 세 명 뿐이었나요. / 마슈 : 네, 다빈치쨩의 해석에 따르면, 이 특이점에 인연이 있는 서번트가 아니라면 레이시프트가 곤란하기 때문에, 나가요시군과 란마루씨, 거기에 제가 선택된 까닭입니다. / 모리 나가요시 : 햐하하하하하하! 나는 타케다 공략 때, 카이에서 엄청 날뛰었으니까! / 란마루X : 잘 모르겠습니다만, 란마루도 모리가로 취급되서 OK인 것입니다. / 모리군이랑 아슬아슬란마루는 알겠지만…… 마슈는 어째서? / 마슈 : 잊으셨습니까 선배……, 아니 주인어른. 일찍이 저는 칼데아가의 가로였던 것을. 다른 특이점 이지만, 이 근처 일대를 다스린 인연도 있습니다. 이 마슈 · 가로 · 키리에라이트, 이번에도 마음껏 일하도록 하겠습니다! / 타케다 하루노부 : 아무래도 운이 좋은것 같네. 이걸로 최저한 수는 갖춰졌다.(중략) 타케다 하루노부 : 출진이다! 적은 토카이도 제일의 무사, 이마가와 요시모토! / 마슈, 부탁할게!/ 가로마슈 : 네! 그러면 불초 마슈 · 키리에라이트ㅡ, 출진의 소라고둥을 사용하겠습니다! 우오……! 부오오오오오!! 부오오오오오오오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71 아오자키 아오코 : 자, 멈춰. 여기서 2001년 특이점에 걸려 있는 고정(잠금)을 풀게. 늘어나 있던 고무가 원상복구되듯이 주위가 순식간에 1999년이 될 거야. 의식에 꽤 영향이 가니까 멀미 잘 나는 사람은 눈을 감고 있어. / (레이시프트도 멀미 진짜 심하게 나긴 하지……) 장소는 여기면 돼? / 아오자키 아오코 : 그래. 아무도 오지 않아서 남들 이목도 없잖아. 내가 도약해 온 위치도 여기야. / 마슈 : 그럼 지금까지의…… 두 번째 이후의 아오코 씨도 여길 출발 지점으로 삼으셨군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72 마슈 : 선배, 아오코 씨께서 해결해 주신 건…… 매우 든든한데요……. 방금 그건, 그게, / 조금 미래의 시간으로 도약한…… 걸까? ……아주 잠깐이지만, 레이시프트 같았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73 마슈 : 마스터, 령주를! 보구를 쓰게 해 주세요! 최대 출력으로 주위 연기를 날릴게요! 주위 나무들에 손상이 가지만 우선 적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게……! / ??? : 잠깐 멈춰─────! 좋은 판단이지만 그건 스톱───! 이 근처 지반은 잘 무너지거든! 지반을 치는 행위는 최종 수단으로 미뤄 둬! / 방금 빛은…… (설마 레이시프트?)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74 오르가마리 「……그렇네. 분명 역사가 약간 비틀어진 거야. 그렇게밖에 생각할 수 없어. 마슈. 그리고 ***. 딱 한번만 말 할 테니까 잘 듣도록 해. 칼데아는 칼데아스라는 지구모델으로 미래를 봐. 동시에 라플라스라는 사역마로 과거의 기록을 집계하지. 일반에 공개되지 않았던 표면의 역사, 아무도 모르게 어둠에 매장당한 정보를 주워오는 게 라플라스의 일이라고 생각하면 돼. 그 라플라스에 의한 관측으로, 2004년의 이 거리에서 특수한 성배전쟁이 확인되고 있어.」마슈 「성배전쟁……? 성배라는 건, 그, 전설에서 말하는 성배인가요? 소유자의 소원을 이루어 준다는 만능의 힘. 모든 마술의 근본 토대에 있다고 여겨지는 마법의 잔?」 오르가마리 「맞아, 그 성배야. 후유키의 거리에 있었던 마술사들이 성배를 완성시켜, 그 기동을 위해 일곱 기의 영령을 소환했어——— 그게 성배전쟁의 시작. 이 거리에서는 사람들 모르게 서번트가 불려지고 있었던 거야. 후유키의 성배전쟁 시스템은 단순해. 7인의 마스터가 각각 경쟁해서, 최후에 남은 자가 성배를 손에 넣는다는 시스템. 칼데아가 이 사실을 안 것은 2010년. 아버ㅈ……아니, 전 소장님이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소환식을 만들었어. 그게 칼데아의 영령소환 시스템・페이트. 라플라스, 칼데아스에 이은 제3의 발명이야.」-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75 [마슈] : 여기는……. 어디, 무슨일이죠? 분명 우리들은 칼데아에서 휴식을……. 제 방에서 수면을……. 하고있었던 것 같은……. / [마리 앙투아네트] : ―그래, 당신들은 자고있었어. / [마슈] : 에……. / 어라, 마리님? / [마리 앙투아네트] : 잠을 깨워버렸네, 둘다. 좋은아침이야♪ 라고 말해도, 아직 당신들은 자고있어. 정확하게 말하자면 나도 그렇네. 당신들의 육체는 졸고 있는 중이라서, 그래도, 의식만은 이렇게 나와 함께 있어. 그래서, 닥터의 목소리는 닿지 않아. 칼데아와는 연결되어 있지 않지. 여기까지 말하면, 이제, 분명 이해할 수 있는걸까나. / [마슈] : 꿈, 속에……? 서번트와 마스터는 잠잘때 꿈속에서 기억을 공유할 수 있다,라고 기록에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렇게……. 서로의 의식을 인식한다고 하는것은― / [마리 앙투아네트] : 칼데아의 소환시스템이라고 하는것은, 통상의 소환과 조금 다른 것 같으니까. 이런 것도 있는거겠지. 혹은. 정말로 의식이 있는 것은 '자신' 뿐으로 다른 누군가는 그저 꿈속의 등장인물일 뿐일지도. / --라고 하는것은, 요컨대 / [마슈] : 호접몽(胡蝶の夢:현실과 꿈의 세계가 구별되지 않는 경지), 이네요 / [마리 앙투아네트] : 어떨까나. 어느쪽이 주인이고, 어느쪽이 꿈일지는 몰라. 그래도 말이지, 이해할 수 있는것도 있어. 나에게는. 여기는……. 내가 걸어가야 할 장소라는 것. / [마슈] : 걸어가야 할 장소. / [마리 앙투아네트] : 여기는 나의 탕플이야. 물론, 진짜는 아니지만. / [마슈] : 탕플 탑― 마리 앙투아네트가 최후의 순간을 기다렸다는 장소. 그렇다면, 당신의 심상풍경인 것이군요. 이 공간, 아니, 장소는. / [마리 앙투아네트] 나에게 있어서는 말이지. 당신들에게는, 어떻게 보이고 있는 것일까. 나의 기억이 전해지고 있다면, 내 기억대로. 그렇지 않으면, 자신의 기억의 안에서 가장 가까운 것이, 보이고 있는 것일지도 몰라. 후후, 무서워하지 말아줘? 괜찮아. 내가, 확실히 안내해 줄게. 출구까지. / [마슈] : 그것은 즉, 탈출해야 할 필요가 있다, 라고 하는 것이군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76 [마슈] : ……기다려 주세요. 전방에 다수의 기척이 있습니다. 마력반응, 이라고 할까, 통상의 몸으로 느껴지는 것이 아닌 기척이예요. ……꿈 속에서, 마력을 느낄수 있는지 어떤지는 알수 없습니다만. / [마리 앙투아네트] : 예전의 내가 느꼈던 것이네. 그것은, 공포. 죽음. 그것은 역시, 슬픔이지. ……괜찮아. 이길 수 있어. / 전투태세다, 마슈 / [마슈] : 네, 마스터-. -적성체에의 영격 들어갑니다! (전투) ……격파했습니다! 소환시스템이 기능해 다행이였습니다. 선배의 존재에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인 것, 일까요. (중략) [마리 앙투아네트?] ……웃겨죽겠네. 당신의 그것은 기만에 지나지않아. 어리석은 백성에게 살해당한 어리석은 왕비의, 어리석은 거짓말. 사랑스런 사람을 죽임당하고, 사랑스런 아이들을 죽임당하고, 뭐라고? vive la france? 엄청난 허세네. 말해버리라구, 응? 왕가의 흰백합을 짓밟은 어리석은 백성따위, 모두, 모두, 프랑스따위 사라져버리라고. / [마슈] : 이것은…… 서번트의 반응, 아니- / 또 다른 마리 씨 인가 / [마슈] : 기척은 거의 같은 사람의 것이에요. 여기가 정말 꿈속이라고 한다면, 즉……. / [마리 앙투아네트] : 그래, 맞아. 마슈가 말하는 대로야. 어느쪽도 진실. 어느쪽도 나야. 나는, 포기하지 않은 나(마리). 저 아이는, 포기해버린 나(마리). 후회하지 않겠다고 정한 나(마리)와, 후회, 분노, 저주를 뿌리려고 하는 나(마리). 어느쪽도……나야. 가짜는 없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77 산다:또 하나 의문이 있는데, 키레같이 령주를 그토록 가득 가지고 있어도, 1회에 계약할 수 있는 서번트는 혼자 뿐이야? / 나수:키레가 대응할 수 있는 것은 혼자 뿐이겠지만 마술 회로를 많이 가지고 있고, 멀티태스킹 전용의 정신 구조라면 세 명 정도 동시에 계약할 수 있다고 생각해. - 페이트 제로 애니메이션 비쥬얼 가이드2의 내용

*178 검은수염 : 중대사입니다 ***씨! 중대사!! 집안의 중대사라구요, 님! / 마슈 : 검은수염씨.... 99%의 확률로 하찮은 용건이라고 추측되지만, 도대체 무슨 소란입니까? / 검은수염 : 뜨헉, 변함없이 마슈씨는 심하시군요! 그렇지만 그런 것이 또한 『여자』라는 것이죠! 아주 좋아요! / 마슈 : .... 저기 말이죠. 이렇게 보여도, 선배는 바쁘답니다. 오늘도 계약한 서번트 육성에 여념이 없으니까. 그렇지요, 선배? / 그것보다 마슈, 검은수염씨라니..... / 검은수염 : 아뇨아뇨. 성배 소동으로 까맣게 잊고 있었습니다만, 실은 오늘은 인류사에 있어서 터무니없이 중요한 행사, 즉 역사적 터닝 이벤트가 있는 것이 떠올랐다는 겁니다. / 닥터 로망 : 오늘? 음 -, 무슨 일이 있었었지...... 특별히 칼데아의 데이터에는 없는 것 같은데. / 검은수염 : 그래요!! 카리브의 전 해적이 일제히 모이는 해적의 해적에 의한 해적의 제전!! 파이러츠 마켓!! 통칭 『파이켓』의 개최일이라구요!! 예, 마슈씨, ***씨! 큰 소리로 복창해요! 파 이 켓! / 포우 : 포~우..... / 마슈 : .... 그래서 닥터, 예의 특이점의 얘기입니다만. / 닥터 로망 : 아아, 그거 말이군. 관측정도를 높여서 조사해봤더니, 그 시대에는 말이야 / 검은수염 : 으으으으으으 속이 시원할 정도의 냉담한 반응. 역으로 흥분된다구요!! 뭐어뭐어, 일은 해봐야아는 것이고, 오월동주라면 독을 먹이면 그만. 지금은 저와 함께, 인류사에 싹튼 새로운 문화의 제전에 직면해보지 않겠습니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79 Dr. 로망 : 그래. 여기에 올 때 까지, 칼데아가 평소보다 조용하다고 느끼지 않았어? 주인공 군이 소환에 성공해, 계약을 맺었던 서번트들. 그들은 칼데아를 통해 마력제공을 받고, 이 기지에 제각각 존재의 기점을 만들고 있어. 까놓고 말하자면 일시적인 수육이지. 서번트를 불러낼 때마다 마스터가 마력을 사용하고 있었다간 주인공 군은 말라붙어 버릴 거야. 그래서, 칼데아에선 조금이라도 주인공 군의 부담을 줄이려고, 그 전력의 4할을 서번트들과의 계약 유지에 사용하고 있어. 그들은 이 탐색, 그랜드 오더 발령중에 한해서, 칼데아를 집으로 삼아 주고 있단 거야. / 어째저째 알곤 있었어…… / 다 빈치 쨩 : 응 응. 아, 나는 별개야? 칼데아의 전원이 나가더라도 몸을 유지할 수 있으니까 말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80 칼데아에서 소환된 영령, 그 제3호. 영령소환시스템 페이트가 아직 미완성인 무렵에 소환된 서번트 시스템이 불안정했기 때문에 곧바로 퇴거할 뻔 했지만, 칼데아의 사정을 알고 흥미를 지녀, 로마니 아키만의 설득에 의해서 칼데아에 주거지를 짓는 것을 선택한다. 다 빈치는 자신의 복제인형을 만들어, 그것을 마스터라고 우기는 것으로 현세에 머물고 있다. 하는 일은 어딘가의 인형사와 같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81 마슈 : 벤케이 씨……사라져 버렸어요. 저희들은 그를 쓰러트려 버린 건가요? / Dr. 로망 : 아니, 어떨려나. 칼데아에서 맺은 계약── 영기의 퇴거처는 영령의 좌가 아니라, 칼데아로 되어 있는 그대로야. 아마도, 시간의 경과에 따라 칼데아로 돌아오겠지. 어째서 그 방에 틀어박혀 있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너희들은 "서번트를 해방했다" 라고 보면 돼. / 마슈 : 그런가요……난폭한 수단이었습니다만, 일단 해결은 된 거네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82 홈즈 : 좋다. 그럼 탐정답게, 모든 내막을 밝히도록 하지. 애초에, 어떻게 해서 칼데아는 영령소환을 안정시켰는가. 그것은 "영령을 모으는 것" 이 있었으니까다. 일찍이 많은 영령들이 모였던 자리. 원탁[라운드]라 불린 맹세의 의식. 칼데아는 그 성유물을 가공해, 소환의 촉매로 삼아, 융합소체의 육체에 채워넣었다. 알고 있겠지, 미스터 주인공. 그녀가 가진 무기는 방패처럼 보이지만 방패가 아니다. 자네가 가장 최초에 계약했던 서번트야말로, 수많은 영령을 모을 밑바탕이었다는 것을. / 그야말로 라운드 실드다 / 홈즈 : 그래, 센스가 괜찮아. 이 점만큼은 칼데아의 기술자에게 박수를 보내지. 그녀가 가진 그것은 원탁을 핵으로 삼아 만들어진, 성스러운 라운드 실드이니까. 알겠나, 미스 키리에라이트. 서력 2010년의 소환영령 제2호. 칼데아가 행한 영령융합실험, 유일한 성공례. 칼데아의 비인도적 실험을 탄식하면서, 당신의 목숨을 유지하기 위해 현세에 계속 머물며, 칼데아의 폭사사건 때에, 당신에게 모든 것을 맡긴 자. 그 영령의 이름은 갤러헤드. 원탁의 기사 한 사람으로서, 오로지 홀로 성배탐색에 성공한 성스러운 기사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83 주인공과 정식으로 계약한 메인 서번트. 그녀 의외의 서번트는 어디까지나 '인리소각이니까 힘을 빌려주고 있다'는 서브적 계약에 지나지 않는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184 인연 Lv.5 : 이러한 기회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여름은 아르토리아 캐스터가 꿈꾸던 것이지만 제 입장에서도 그녀에게 주고 싶었던 것입니다. 서로의 희망이 이루어져 윈윈, 이네요. 칼데아의 소환술은 정당한 것이라 할 수는 없지만 정당하지 않기에 일어날 수 없는 버그가 생기죠. 잘못은 죄가 아니니, 그것을 어떻게 처리할지는 당신들의 재량에 달렸습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버서커 아르토리아 아발론 마이룸 대사

*185 (경보) 카독 : !? 긴급 경보! 뭐지!? / 시온 : 코드 옐로, 준2급 경계입니다. 레드 얼럿이 울린 건 실수예요, 실례! 마스터는 관제실로! 가급적 서둘러 주세요! / 응 바로 갈게! / 카독 : 가자! / 마슈 : 선배! / 고르돌프 : 왔나, (플레이어)! / 포우 : 포─우! (깡총) / 캐치! / 포우 : 포우우…… / 시온 : 통신 종료로부터 정확히 1분 만에 도착했네요. 역시 칼데아의 마스터, 행동이 빠른걸요. 현재 상황은 그린으로 이행. 전투가 예측되는 경계 태세는 아니지만 상황은 경계를 늦출 수 없어요. ……맞죠. 기술 고문. / 다 빈치 : 응. 우선 와 줘서 고마워, (플레이어), 카독. / 카독 : 경보가 울린 이상, 관제실에서 대기하는 게 규정이잖아. 감사를 들일 일은 아니야. / 이하동문 / 카독 : ……. ……. / 다 빈치 : 실은 말이지─── 이곳 영령소환 시스템이 저절로 가동했어. / ……저절로? 누군가가 멋대로 소환됐단 뜻이야? / 다 빈치 : 영기 그래프에 등록된 것도 아니고 보더 내에 확실하게 현계한 상태야. / 카독 : 그런 일이…… 일어날 수가 있어? 영령소환에는 막대한 마력이 소비되잖아. 스톰 보더에는 마력로에 해당되는 연소 기관이 4기 있다고 듣긴 했지만…… 현재, 영기 그래프에 있는 영령들 유지만으로도 상당한 코스트를 지불하고 있을 거 아니야. 하베트롯 현계 사례가 있기야 있지만…… 소환 시스템의 기동 제어는 어떻게 되어 있어? 설마 잠금 안 걸려 있어? / 마슈 : 아뇨, 걸려 있어요. 전자식과 물리식, 더불어 마술식 방호가 상시로. 각 잠금 해제에는 신 소장님과 다 빈치의 승인, 그리고,서번트와 계약하는 마스터인 선배의 시스템 기동이 필요해요. 그런…… 구조인데요…… / 고르돌프 : 영문을 모르겠군! 뭐가 어떻게 된 건가─!? / 다 빈치 : 본디 저절로 기동할 리가 없어. 말마따나 시스템 및 마력로와의 접속도 필요해지거든. 그렇다면, 응. 기관부의 네모들이 놓칠 리가 없지. 그러니─── 자. 기관부~! / 네모 엔진 : 그래, 이쪽은 기관부. 아까도 말했는데, 다시 말한다. 보통 소환할 때는 동력 분배 요청을 받아서 조정하는데 말이다…… 이번엔 내 쪽에서 분배 조정을 안 했어. 저절로 그렇게 됐지. / 고르돌프 : 힉. 그럼 뭔가, 기계가 멋대로 작동했단 건가! / 네모 엔진 : 멋대로 작동하진 않지만, 상시 작동하고는 있어. 불휴 장기 운전이라면 "예상 밖"의 사태도 생길 법하지. 문제가 무조건 안 일어난다고 장담할 수가 없어. 프로페서는 고장난 부분이 없는지, 캡틴 녀석은 원인을 조사 중이야. 자기 함(배)인데 전혀 파악하지 못 했다면서 진땀 빼더라. / 마슈 : 캡틴 네모도 파악하지 못 한 이상사태…… / 카독 : 자기 보구를 파악하지 못 한 건가. 생각하기 힘든 일인걸.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86 허공을. 아무것도 없는 어둑한 공간을 보았다. ……. ……. …………………………. 무언가가, 꿈틀거리고 있나? / 적성 존재!? / 타오르는 불꽃 : ■■■■■■■■■! / 간이 소환! ───다들 부탁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87 제로니모 : ……잘 들어, 주인공. 아무래도 그는 진심으로 죽고 죽일 셈은 아닌 모양이야. 평소라면 승산은 없지만, 진심을 내지 않는 동안에 있는 힘껏 날려버리면, 승기를 찾아낼 수 있을지도 몰라. 녀석은 랜서야. 그에게 유리한 서번트를 준비해서, 보구를 먼저 처넣어. 알겠지? / 카르나 : 준비는 된 모양이구나. 그럼, 간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88 무사시 : 마력인가. 으음, 즉 그도 서번트란 거네. 싸울 때 네가 소환하는 그들과는 조금 다른, 네 세계로부터 널 구하기 위해 찾아왔다. 으응, 그건 평소 소환하고 있는 그들과 뭐가 어떻게 다른 거야? 응. 어라? / 근본적으로는 어느쪽이든 똑같을, 터――――― / 후마 코타로 : 저……전투시, 에……소환, 을……? 그건, 분명……영기의 그림자를……일시적, 으로……. 빌리고……있는 걸지도……모릅……니…….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89 다빈치 : 좋아좋아. 이것도 전부 내 재능과 노력이 일구어낸 결과, 며칠이고 철야한 보람이 있었단 거지! 뭐, 그렇게 해맑게 이야기할 상황도 아니려나. 수고 많았어, 구다오군. 이쪽이 파악하고 있는 정보를 전달하지. 우선…… 깨지 않는 잠에 빠지고만 네가 보고 있는 꿈, 그게 어떠한 촉매가 되어 네 의식은 다른 장소에 다다르고 말았다. 이전 7일 간의 데이터가 있엇으니까, 추측 그 자체는 초기에 세워져 있었어. ―――――그래서. 이것저것 수를 써보긴 했건만, 번번이 뭘 어찌해도 칼데아 측으로부터의 개입은 불가능했지. 그런 도중, 어째서 후마 코타로만이 레이시프트에 의해 이동할 수 있었는지 신기했지만, 아아, 응. 너희들의그 표정을 봤을 때, 아무래도 그 부분의 원인은 판명한 모양이네? / 후마 코타로 : ……가토 단조. 제게 인연 깊은 인물의 존재 탓일 테죠. 그녀가 존재하는 세계였기에, 나만이 레이시프트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아마도 단조 공의 마력을 일시적으로 받아들였기에, 가지고 있던 술식이 겨우 기동했다. / 다빈치 : 구다오군이 가지고있는 통신용 예장을 재기동시키기 위한 특수술식 말이지. 후우. 너무 연결되지 않아서 조마조마했지만, 최종적으론 이리 연결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하지만 그다지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을 것 같지도 않아. 아무래도 거긴 제대로 된 인류사 중 어딘가란 것도 아닌 듯 해. 그 부분의 이야기는, 어어――――― 사실 이대로 내가 계속 이야기하고 싶지만, 홈즈가 옆에서 시끄러우니 바꿀게. 네에네에, 자아 명탐정.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90 홈즈 : 실례. 잠깐만 대신하지. 후마 코타로의 마력부족 및 마스터의 마술회로, 양쪽의 문제를 다 해결할 줄은, 대단하군. 통신 방해의 원인은, 자네 자신에게 있지 않을까 추측하고 있었다네. 우선, 너무나도 이상한 상태로 레이시프트와 비슷한 이동을 행한 결과, 자네의 의식은 육체 비슷한 걸 얻었지. 허나 어디까지나 일시적인 육체, 진짜 육체는 지금도 칼데아에서 잠들어 있어. 운 좋게 세계에 익숙해지면 좋을 테지만……그렇지 않으면, 마술 회로가 제대로 움직이지 않는 상태도 있을 법 하지. 자네가 항상 사용하고 있는 통신기는, 기계이기도 하지만 일종의 마술예장이기도 하니까 말이야. 체내의 마술회로가 전혀 궐기하지 않는다면 아쉽게도 기동은 불가능해. / 그러고보니…… 처음엔 소환도 제대로 못 했어 / 홈즈 : 역시. 그럼 자네가 도중에 완전히 익숙해진 건가――――― 그도 아님, 어딘가에서 누군가에게 익숙해지도록 조력 받았으려나? / 마술회로를…… 누군가에게, 익숙해지도록 도움을……? / 버서커 중합지옥 : 나, 이래 뵈도―――――필사적으로 발버둥치면서――――― / 슈텐도지는, 설마 모든 걸 이해하고서……? / 후마 코타로 : 슈텐도지의 영기는…… 칼데아에 있는 기록, 기억과 링크하고 있었다고……? 가능성으로선 제로라 할 수 없습니다만, 아뇨, 어디까지나 가능성에 불과해. 게다가, 그런 낌새는. ……그럼, 완전히 우연으로 주군의 육체를 관통했다? 그거야말로 가능성으로서 제로는 아니긴 하지만, 그래도. / 센지 무라마사 : 무슨 이야길 하는지는 모르겠다만, 명예건 긍지건 무엇이건 간에 전부 박살내는게 일절몰살의 숙업이란 거였잖냐. 그거라면 그거대로 신기하진 않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91 홈즈 : 파츠시 군도 질색할 만큼 낙뢰가 강력한가 보군. 그럼 하는 수 없지. 미스 키리에라이트, 영기 트렁크에 와이어를 접속. 연을 수평으로 들고 기운차게 달려보게. / 마슈 : 네! 마슈 키리에라이트───연을 띄우겠습니다! 하압─────────! / 뫼니에르 : 집전 연, 뇌운 중심에 도달했습니다. 변환술식, 기동하겠습니다! 굉장한데 마슈! / 홈즈 : 좋아. 미스 키리에라이트는 그대로 연의 상태를 지켜보고 있게. (플레이어)는 영기 트렁크 근처에서 대기하도록. 자네가 거기 있는 것. 그 자체가 소환에 필요한 인자니 말이네. 이건 강제소환이네. 자네와 계약하여, 인과를 엮은 영령 중 누군가가 소환되며, 번개를 마력변환하고, 영기를 형성하지. 허나, 그것만으로는 금방 사라지고 말지. 사람의 마술로 소환된 서번트를 세계에 머무르게 하려면 그릇…… 중추가 되는 마스터가 필요불가결해지지. 자네가 할 일은, 나타난 서번트와 대화하여, 바로 계약하는 것이네. / (대체 누가 소환될까……!?) / 파츠시 : 이런 게, 무슨 의미가 있는 거야……? 그건 그렇고, 높구만……. 구종이 생각하는 건, 정말이지 영문을 모르겠군……! (중략) 파츠시 : ……뭐, 야……저게……. ───그것은 기적을 일으키기 위하여, 복잡교묘하게 편찬된 술식 문양. / 마슈 : 마스터, 준비 완료되었습니다. 영기 트렁크의 저장량도 충분합니다. 소환은 1번 정도, 가능합니다! / (플레이어)는, 오른손을 내밀고 소리높여 고했다. 그대의 몸은 내 아래에, 내 명운은 그대의 검에. 성배의 의지에 따라 이 뜻, 이 이치를 따른다면 응하라. 맹세를 이곳에. 나는 이 세상 모든 선을 이루는 자, 나는 이 세상 모든 악을 억누르는 자. 그대는 삼대 언령을 두르는 일곱 하늘, 억지의 고리로부터 오라, 천칭의 수호자여───! / 파츠시 : 뭣……!? / 그것은 기적을 끄집어내는 말. 온갖 역경을 타파하기 위하여, 그 무용을, 지혜를 바라며 얽어내는 영창. 페이트 시스템. 영령소환의 비의이다. / ??? : 서번트, 캐스터. 내 이름은 아비케브론. 소환 요청에 응하여, 등장했다만─── 아무래도, 다소 사정이 복잡한 듯하군. (중략) 아비케브론 : 골렘일세. 나는 약하니까, 골렘들이 대신 싸울 필요가 있지. 자, 마스터. 자세한 얘기는 나중에 할까. 우선 여기를, 내 공방으로 확립시키지. 그렇게 하면, 소환라인도 강화될 테고. 자네가 지닌 영기 그래프도 활용할 수 있겠지. 이 트렁크에 기록된 서번트를, 그림자로서 언제든 불러낼 수 있다, 이 말이네. 물론, 전투시 뿐인, 극히 한정적인 힘의 대여지만. 그러면, 공방이 확립될 때까지는─── 쉬도록 하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92 뫼니에르 : 다 빈치, 이 이상한 기계, 마슈 방패랑 이어도 돼─!? 엄청 수상한데 이거. 지구산이 아닌 듯한 냄새가 풀풀 나! / 다 빈치 : 아─, 그거 말이지. 시온한테 빌려온 부스터야. 놀랍게도, 이거 하나면 3기 몫의 영기가 구축 가능해져! 뭐시기셀이라고 했나? 한 번 쓰면 연소한다는데, 이번에는 둘의 목숨이 걸렸잖아. 아낄 수는 없지. 좋았어, 이 뒤는 기본상태로 대기야. 서번트 쪽에서 응답이 오면, 기동상태로 이행해서 소환을 개시하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93 마슈 : 저야말로, 올해도 잘 부탁드려요. 미숙한 후배지만, 도움이 되도록 정진할게요. 시온 씨께 감사드려야겠네요. 보더 안에서는 영 폐쇄감이 드니까요…… 이렇게 방황의 바다에 칼데아 베이스가 생긴 덕분에, 예전처럼 침착하게 축하가 가능해졌어요. 영기 그래프와 트리스메기스토스Ⅱ의 접속도 성공하여, 서번트 재소환도 가능해졌어요. 지금은 아직 영기 그래프가 안정적인 영령(분)만 소환되지만…… 곧 가능한 만큼의 소환을 마치고, 대기상태를 유지하고 싶다고 하세요. 또한, 서번트 분들의 기억인데요…… 본래, 한 번 퇴거한 영령은 같은 소환자의 재소환이라도 기록이 이어지지 않아요. 하지만─── 영기 그래프에 등록되신 분들께선, 칼데아에서 지낸 기록을 거의 유지하고 계신다나 봐요. ……다 빈치 덕분이네요. 마술협회의 『서번트 퇴거명령』을 받아들여, 그 계약을 『파기』가 아닌 『일시동결』함으로써, 영기 그래프에 서번트 분들의 상태(기록)을 1기 1기씩, 정확하게, 꼼꼼하게, 새겨 주셨어요. 케이스 오를레앙 팀으로서 재소환된 키요히메 씨께서, 가장 먼저 선배께 안겨들으셔서, 곧바로 엘리자베트 씨의 드롭킥이 작렬한 점은 놀랐지만…… 그래도, 무척 마음이 놓였어요. 저희의 기록은 사라지지 않았단 점이요. / ……문자 그대로, 천재의 작업이었어 / 마슈 : 네. 만능의 천재 레오나르도 다 빈치께서 전신전령을 담아, 서번트 분들의 존재를 새겨 주셨어요. ……그 분이 안 계셨다면, 이런 재소환은 불가능했을 거예요. 인리소각이 해결된 후 1년간, 소장 대리를 맡으시면서 입혼 그래프를 끊임없이 파셨죠. 다 빈치 씨께선 평소대로 밝은 태도로, 닥터께 이어받은 걸 지켜 주셨어요. / 포우 : 포우! 포우, 포~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94 나폴레옹 : 아? 오우,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라고. 그렇지만 너희들, 나쁘지 않은걸. 두 사람의 호흡도 좋고 싸우는데에 익숙하다는 느낌이라고. 방패 아가씨의 배짱도 꽤나 괜찮구만. 후지마루, 너도다. 동시에 몇기나 영령소환을 한다니 무슨 이치냐? 상시유지가 되는것 같진 않아 보인다만...... / 포우 : 포우, 포우우. / 나폴레옹 : 안타깝구만! 상시현계상태라면 최강의 대육군(그랑 다르메)를 편성할수 있겠다만 없는걸 가지고 떼를 쓰는건 그만두도록 하지. 그렇다면, 쓸수 있는 전력의 연마를 이어가야할 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95 홈즈 : 주변 스캔 결과를 전하겠네. ……상황은 매우 힘들다고 할 수밖에 없군. 소환 서클 설치…… 추가전력 확보가 올림포스에서도 불가능하단 게 판명되었네. 영맥이 철저하게 관리되고 있어. 영맥이 매우 인공적……아니군, 신조적이라 하는 게 맞나. 우리는 즉, 여기 올림포스에서는 영령 상시소환에 필요한 마력을 확보할 수가 없네. 소환에 관해서는 영기 그래프의 즉시소환─── 전투시의 일시적 소환에 국한되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96 마슈 : 선배! 들리……시나요……! 레이시프트 중에……연락이……지금도……! 빨려들어가신……선배……와는…… 안 되겠어요……연락이 확립……되질 않아요…… 아무튼……적어도……영기 그래프……트렁크를…… / 라이네스 : 영기 그래프? (통신 두절) (위이이잉) / 라이네스 : 이건 또 무슨! 우리가, 기억과 세계의 이상을 깨달음으로써, 저해되어 있던 인식이 복귀된 건가? 그러나 여긴 대체? 자네도, 지금 묘한 통신을 받지 않았나. 그건 대체 뭐였지? / 트렁크가 어쩌고…… / 라이네스 : 그러고 보니, 내 게 아닌 트렁크를 지니고 있었던가. 이거 말이군. / 라이네스 : 흠. 자네 물건이라면 자네가 들고 다니는 게 맞겠군. 나 원……아주 의문 투성이야. 무슨 영문으로, 이리 된 건지. ……하여튼 간에, 오라버니를 죽이고 우리의 기억을 앗아간 범인을 찾아야겠어. 좋아, 그러면 가 보지! (중략) 라이네스 : 아까 그 오토마타……하고는 다르군! / (끼이이익) / 라이네스 : 젠장, 수가 많군! 내가 협력해도 손을 쓰기 힘든가……! / 아까 그 트렁크를 써 보자! / 라이네스 : 자네, 그 묘한 트렁크를 다룰 수 있는 건가! / 해 볼게요! / (번쩍) (배틀) / 사카타 킨토키 : 후우, 여전히 황금(골든)하지 못 한 놈들이구만…… / 버니언 : 고마워, 언니들! / 라이네스 : 상당한 물건이더군. 그 트렁크(상자). 모종의, 강대한 사역마의 그림자 같았는데…… 혹시, 그건 자네가 계약한 사역마인가? / 소환이 가능해진 것도 같아요 / 라이네스 : 흠, 이 셋과도 조금 비슷한 것 같던데? 자네, 강령과(유리피스)의 마술사였나? 아무튼, 지금부터가 본론이야. 응, 그 솜씨라면 의지 좀 하지. 우선, 이 박물관에서, 방해꾼들을 쫓아내 볼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97 와타나베노 츠나 : 헌데, 거기 빨간 머리 소녀. 참으로 빼어난 지원이더군. 일례로 우리 쪽의 뼈 병사 군단은…… 내 케스터의 마력을 이용한 물량이지. 킨토키 혼자서는 다 감당할 수 없을 거라 보았는데 저번에도 그렇고, 이번에도 그렇고, 네가 다루는 그림자는 매우 좋은 행동을 취했다. 훌륭하더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98 홈즈 : 아니, 됐네. 자네와 미스 키리에라이트가 무사한 시점에서 답이 나왔지. 중국 이문대 케이스를 떠올려 보게. 브리튼에 들어간 순간, 나와 영령 네모에게 이상이 생겼네. 이 이문대에서는 『영령』은 활동을 못 하는 거지. 정확히 설명하자면 『인류사에서 적출된 영령』…… 즉 『인류사』가 없는 거 아니겠나? / 다 빈치 : 휘유, 역시 눈치가 빠른걸. 아까 확인했는데, 보더에 옮겨 놓은 영기 그래프는 완전히 정지 상태에 빠졌어. 이 이문대에 『범인류사 영령』이 발생하는 토대는 요만큼도 없어. 중국 이문대는『영령이 필요 없는 역사』였지만…… 이 브리튼은 『영웅이 없는 역사』일 거야. 그래서 범인류사 영령은 브리튼 섬에 못 들어가지. 처음부터 『없는 존재』니까 말이야. 세계 자체에게 공격받는 셈이야. (중략) 탄식의 기사 : ……저도 동감입니다. 경탄스러운 생명력이었습니다. 고스트로 분류할 수준이 아니라…… 그 이질성, 짙은 신비는 그야말로…… ……아니지요, 지금은 활약을 찬사할 때겠군요. 좋은 솜씨셨습니다, 마스터. 이 브리튼에선 영령 소환이 불가능하다 들어…… 불안한 마음이 들었지만 일시적인 간이 소환은 가능한가 보군요……. 아주 든든합니다……. / 평소보다 많이 지쳤지만서도! / 바퀴자국의 영아 : 응. 나도 옆에서 봤는데 마력 소비가 평소보다 심하더라. 너는 생명력을 마력으로 변환하고 있으니 전투는 최대한 피해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99 (가면 벗겨짐) / 요정기사 랜슬롯 : ───! 왜 『이방의 마술사』의 지원이 닿지!? / 현자 그림 : 지원 아니야, 대책이지. 진군을 시작하게 전에 무리하게 했거든. (플레이어)가 소환한 서번트를 내 마력으로 유지 중이다. 그것도 그만 한계지만. 이거 실제로 해 보니 되게 빡세구만! 역시 신화체계가 다른 영령을 동시에 뒷바라지하는 건 제정신으로 할 짓이 아니야! / 요정기사 랜슬롯 : ……음, 마술사다운데……. ……이름만 현자인 건 아니었나……. / 현자 그림 : 너 이 자식 날 어떤 눈으로 보고 있으셨냐!? / 요정기사 랜슬롯 : ……그게…… 창 던질 것처럼 생겼잖아……. 대신선언(궁니르)은 브리튼(이쪽)에서도 유명하다 보니…… 동지(랜서)일 거라 믿었는데…… / 현자 그림 : ……뭐라는 거래. 무라마사, 얘 진짜로 그 랜슬롯 맞냐? / 센지 무라마사 : 믿기 힘들긴 하겠다만 진짜 맞아. 얼굴 까면 이렇게 변해. 골수까지 외로움 타는 타입. / 요정기사 랜슬롯 : ………… (역시 무라마사는 나중에 죽여야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00 뫼니에르 : 좋았어, 나이스 착지! 노리치는 코앞에 있어, 이대로 마구 밟을게! 바깥 기온은 맨체스터랑 똑같이 1000℃ 이상이야! 블랙독도 수두룩 빽빽해! (플레이어), 홈즈의 지시를 복창하자! 과거의 바게스트와 싸운 경험과 맨체스터에서 접촉했을 때를 감안하면 마력 저항이 낮은 인간은 그 녀석한테 접근만 해도 생명력을 빨려! 즉 넌 전선에 나서면 안 돼! 섀도우 보더 안에서 원격 소환을 해야 해! 바게스트의 마력 포식 사거리는 반경 1km! 이만한 원거리 소환은 이번이 처음이야! 네모 프로페서의 계산상으론 소환 가능한 건 고작 1기! 한계까지 해도 2기래! 또 네모 너스가 말 전해 달라더라! "2기 소환 전투는 나중에 반성실행이에요"래! / 알겠어, 2기 소환으로 갈게……! / 마슈 : ……! 부탁드릴게요, 마스터! / 뫼니에르 : 뭐 말해도 안 듣겠지! 나도 너스 씨한테 같이 혼날게! ───음, 고마력 반응 확인! 전방 6km, 노리치 중심부야! 원거리 스코프로 영상을 출력할게! 저게 바게스트의 현 상태─── 으어어어어어!? (중략) (플레이어 각혈) / 윽……! / 뫼니에르 : (플레이어), 정신 차려! 내가 뭐랬어, 무리하니 그렇지! 나도 모니터링했는데, 저건 답이 없어! 전력 뿐만 아니라 마력 포식이 마술사 카운터야! 마슈 혼자선 승산이 없어, 철수하자! 빨리 마슈한테 연락을─── ───저거 뭐지? 마슈의 방패가 빛나고 있지……? 응? 새 영기 반응이 있네? 화면에 영기 정보 출력할게, (플레이어). 아는 영기야? / (시야 흐릿) / 이건…… 틀림없어……! / (앰플 투여) / 뫼니에르 : 왜 갑자기 일어서는─── 앗, 활성 앰플을 마구잡이로 투여했구나!? 더 싸우려고!? 2기가 한계라고 했잖아─!? / 응, 왜냐하면─── 저건 마슈의 싸움이거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01 뫼니에르 : 고마력 반응, 소멸…… 노리치를 덮던 불도 연기와 함께 소멸…… 해냈어, 마슈가 해냈어, (플레이어)! 『재해』를 정화했어! 진짜 대단해! / ……응. 진짜 많이 힘썼어 / (시야 흐릿) / 뫼니에르 : 아 너도 큰일이었지……! 원격 소환을 2기, 심지어 두 번이나 하긴……! 그만 쉬어, 벨트 꽉 매고 자! 스톰 보더 합류 시간까지 10분 남았어. 마슈는 금방 돌아올 테니…… 좋아, 아슬아슬하게 안 늦어! 마음 놓고 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02 서복 : (플레이어)는 소환 계열 캐스터구나. / 뭐, 응 / 디어뮈드 : 참으로 듬직합니다. 역전의 용사가 아군이 된 것 같습니다. / 홈즈 : 하하하. 그(♀: 그녀)가 소환하는 그림자의 강함에는 나도 혀를 내두를 정도지. 무슨 일이 있더라도 놀라지 않는 편이 좋다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03 블라드 3세 : 내일 군사훈련 당연하지만 마스터도 포함해서 그대도 전부 참가다. 그렇다곤하나 주위의 시선이 삼엄한 군사훈련에서 서번트를 소환할 수는 없겠지만..보구만 사용하지않으면 영법사의 병사를 소환한다 같은 소환사라고 항변할 수 있겠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04 카독 : 소환이다, [후지마루]! 할 수 있겠어!? / [어떻게든……!] / (앰플 투여) / 카독 : 정신 차려! / [미안, 아직 할 수 있어……!] / 카독 : 아직 앞길이 많이 남았으니까, 소환은 2기까지만 해! (전투) / (전투에서 서번트 3기 이상 소환했을 경우) 카독 : 머리에 느껴지는 현기증은 자업자득이라고 생각해 둬. ……마술사로서 행동하고 싶으면 일단 진정하고 상황을 파악해. 본격적인 설교는 다음에 할 거다. 자, 가자. / (전투에서 서번트 2기까지 소환했을 경우) 카독 : 좋아, 잘 했어. 솔직히, 흥분해서 엄청 소환해댈 줄 알았어. 조금쯤 마술사다워졌군. ……조금쯤이지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05 오베론 : ……그래. 이게 너희 실력이구나. 밤까마귀 떼한테도 고전을 안 하나……. 좋은걸. 기대한 것보다 뛰어나. 트리스탄의 활은 위력이 낮지만 사정거리가 아주 넓은걸. 집단전에 특화됐어. 네가 있으면 『물량공세』는 넘길 것 같아. 또, 보기보다 말괄량이인 아트로리아. 그 신기한 도구는 직접 만들었어? 특이한 무기는 초견인 상대한테 잘 먹혀. 좋은 페인트가 될 거야. 그리고─── 무엇보다 (플레이어)의 소환이 아주 흥미로워! 『영령을 일시적으로 소환』…… 대응력이고 돌파력이고 예상보다 뛰어나. 인간의 마술은 요정한테 잘 안 먹히지만 영령소환은 별개야. 관건은 (플레이어)의 체력이겠는데? 체력, 마력, 운명력. 전투가 많아질수록 소환자인 네 생존력이 떨어질 거거든. 그 점만 조심하면 요정이 상대라도 어떻게든 될 거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06 카독 : 사과할 거 없어. 자리에 앉아, 등받이에 기대. 15분 동안 머리 비우고 쉬어. 앰플은 되도록 쓰지 마. 나중에 몸에 탈이 나. 고르돌프 사령관, 바깥 상황은 어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07 주장2의 당초, 마스터가 어벤저를 소환하지 못했던 것은, 「결의의 암굴왕」의 의향에 의한 것. 「미련의 암굴왕」인 「검은 그림자」는 마스터에게 다소 무르기 때문에 이 소환제한을 없애고 잔느 오르타와 살리에리를 강제로 불러들였으나...... 최종적으로 「검은 그림자」는 마력을 잃고, 소환 제한이 다시 설정되게 되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208 오루타 씨? : 아─ 깜짝이야! 방금 살짝 뜨거운 것 같았거든, 이 자식! / 어? 헛걸 보나, 잔느 얼터─── / 잔느 얼터 : 헛것 아니야. 후우! 드디어 현계에 성공한 거거든! / 살리에리 선생님? : 그런 모양이군. ……과연, 동위체 같은 것에 빙의한 형식인가. 칼데아하곤 통신 불능. 뭐, 이건 예상의 범주 내이긴 하지. 우리를 알아보겠나. 마스터. / 선생님이지만 선생님이 아닌 쪽 살리에리! 둘이 와 준 거야!? / 살리에리 : 나는 겉보기에 큰 차이가 없지만, 그래. 왔다. 마슈 키리에라이트…… 아니, 키리에에게는 뒷골목에 숨어 있으라고 일러 두었다. 너와 우리가 놈들을 상대하는 동안은 키리에의 안전이 보장될 거다. / 고마워. 자세한 사정 말인데─── / 잔느 얼터 : ……괜찮아. 기억 등은 이 애…… 오루타 게 공유되는 모양이야. 대강 알고 있어. 아마 여긴 21세기 도쿄고, 저거나 이거나 적, 아니, 여기 있는 놈들 전부 적! 즉 몰살 확정! / (화르륵) / 잔느 얼터 : 컨디션 좋고! / 살리에리 : ───통곡외장, 기동. 해치우자, 마스터! 지금까지는 방어전에 전념한 모양이지만…… / 응! 반격 개시야! / (전투)살리에리 : 오오오오! / (스르륵) / 잔느 얼터 : 불타 버려! 무섭게 한 답례야! 뭐, 엄밀히 따지면 무서워한 건 이 애지만…… 지금은 거의 동일인물이니까! 대리로 항의! / 살리에리 : ……특수한 특이점이지만 지장은 없다. 정상적으로 현계된 모양이군. / 어? 둘이 공격할 땐 대미지 잘 들어가네? 간이 소환 공격은 계속 잘 안 먹히는데…… 간이 소환의 부하는 사라졌지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09 하산 : 불꽃 적성 존재. 가면을 쓴 암굴왕의 부하인가. / 칼리오스트로 : 불꽃의 느낌을 보아하니 그럴 겁니다. ……칼데아의 마스터, 왜 그러십니까? / (또 간이 소환에 부하가 걸렸어) …… …… (어벤저를 소환할 수가 없어) / 칼리오스트로 : 흠. 간이 소환, 상태가 안 좋습니까? 그나저나 참으로…… 특이점의 최종 결전이건만, 흐음. 잔느 얼터 공. 살리에리 공, 카게키요 공. 설마 어벤저 분들께서 이탈하실 줄이야……. 오래 알고 지낸 영령도 있겠거늘. 허나 안심하십시오. 저는 흑막의 감언에 넘어가지 않습니다. 인리의 영령이니까요. ……저분은 또 모르겠습니다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10 [백아의 장미:일곱 송이째] 사실은...말이지. 그...솔직하게 말할게. 준비한 선물이 어제자로 바닥나 버렸어. 미안. 완전히 내 배분 실수야. 그렇다곤 해도... 마지막 날에 아무것도 건네지 않는다, 는 건 말이 안 되지. 그러니까.... 음, 좋아. 내가 입고 있는 영의는 어떨까? 아아, 아니.... 별로 내가 갑자기 알몸이 된다는 건 아니고 영의는 마력으로 만들어 내는 거니까 새롭게 내 마력으로 만들어 낸 영의를 건네준다, 는 의미야. 여기, 이 기념으로 부디 받아줬으면 해. 원래는 네가 입을 수 있는 예장이라면 좋았을 텐데. 어? 이걸로 충분하다고? 그래? 고마워! 그렇게 말해주니까 기쁘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2018년 화이트데이 이벤트 아서 펜드래건 상점 사

*211 우시와카마루 : ……저희가 제대로 수영복을 입으려면, 영기를 손봐야 할 터입니다만……? / 변화 스킬로 대응하나? OR 스카사하한테 부탁하나? / 마슈 :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 로빈 후드 : 그래서, 다 빈치 양반. 일행은 (플레이어)와 마슈, 그리고 우리인가? (중략) 다 빈치 : ……응, 예상 외의 대답을 들었지만 잠깐 있어봐. 그 복장, 여러 의미로 공항 검사에 걸리는데. / 잔느 얼터 : 어떻게든 될 거 아냐! 현대 굴지의 기술인 점보 제트기잖아? 영체로 가다니, 운치가 없는 것도 정도가 있지! / (걸음소리) / 이바라키도지 : 음, 운치. 운치가 없어서야 안 되겠군! / 로빈 후드 : (아─……망한 전개구만 이거. 수학여행 교사 심정을 알 법한 예감이 듭니다요) / 우시와카마루 : 저는 주군이긴 (플레이어) 공께 따르겠습니다. ……뭐, 비행기에 흥미가 없냐면…… 허언이 됩니다만……. / 다 빈치 : 음─……암시마술로……복장을 속이고…… 무장은 일시적 영체화로……. / 천재한테도 무리인 게 있네요 / 다 빈치 : 무리인 거……있지! 있는데……뭐, 이쯤은 어떻게 되겠지! / 잔느 얼터 : 훗. 좋아, 좋은걸! 의외로, 말이 통하네. 이 예술가. (중략) 이바라키도지 : 그 전에 중요한 걸 깨닫고, 돌아온 게다! 내 수영복은!? / 마슈 : 네……? / 이바라키도지 : 이 옷으로는 헤엄칠 수 없도다. 방금 물리적으로 시험했다! / 마슈 : 네, 네에. 이바라키 씨께선 『변화』 스킬을 가지지 않으셨나요? / 이바라키도지 : 멍청한 것! 자기 수영복이라는 본 적도 없는 것으로 변할 수 있을 턱이 없지! 우선, 마스터로서 나에게 어울리는 수영복을 준비하는 건 당연하지 않나? 응. 자. 자아. 자아아. / 미안……! / 이바라키도지 : Why 어째서 사과하지? ……어, 나 설마 수영복 못 입는 건가? / 우시와카마루 : ───이바라키도지, 주군을 곤란케 하지 마라. 애초에, 스카사하 공께 부탁드리지 않은 그쪽의 잘못 아닌가. 영기를 손대는 것이 가능한 서번트는 한정되어 있으니 말이다. 즉─── / 이바라키도지 : 뭐, 뭐, 뭣……. / 우시와카마루 : 나처럼, 면밀한 준비를 갖춰두지 않은 네놈의 책임이라는 것이다. 주군을 곤란케 하는 것은 좋지 않다, 도지. / 이바라키도지 : 빈틈없이 수영복으로 갈아입었다고───!? / 우시와카마루 : 주군, 어떠십니까. / 멋지네 / 우시와카마루 : 예! 감사합니다! 어쩐지 괜스레 몸이 가벼운 것이…… 산의 수행 시절을 떠올릴 정도입니다! / 이바라키도지 : 으……으으……읏─! 됐어, 나에게는 산이 있는걸───! / (이바라키도지 퇴장) / 스카사하 스승님께 부탁드려 볼까─…… / 마슈 : 그렇네요. 그렇지만, 룰루하와에 스카사하 스승님께서 계실까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12 마타 하리 : 진짜 미안해~? 신경 쓰인단 건 이해하는데, 지금은 의상 쪽으로 마력을 돌릴 여유도 없느라. 그리고, 의외로 험난한 상황 같으니까, 되도록 익숙한 복장으로 있고 싶어~~. / 셰헤라자드 : 언제 보급이 이루어질지도 모를 상황입니다. 송구하오나, 역시 전투 등의 생존이 달린 부분에 마력을 온존하였으면 합니다. 방심하다간, 픽 죽을 것 같으니 말입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13 다 빈치 : 응, 여기서도 관측됐어. 헤에─, 올 여름은 걔구나. 흠흠. 변동된 수치를 보는 한, 매년 나오는 그건가 본데. / 마슈 : 매년, 이요? / 홈즈 : 그렇네, 자네들이 매년 보아 익숙해진 그거일 걸세. 여름에는 꼭 보았을 텐데. 서번트끼리의 간섭─── 혹은 서번트 자신의 자발적인 영기 변화. / 다 빈치 : 즉 서머 타임! 구체적으로는 수영복으로 갈아입었단 거지! / 영기변환! / 다 빈치 : 바로 그거야─! 원래 의미의 영기변환하고는 차이가 있지만, 일단 그렇게 인식해도 돼. 모습만 바뀌고 내면은 거의 그대로지. 그게 칼데아식 서머 영기변환(임시)인데…… / 홈즈 : 이 여성의 사례는 다소 특수하기는 하네만. 원래 영기가 엑스트라 클래스여서 그런 건가? 흥미로운 사상이지만…… 뭐, 아무튼 만사에는 원인이 있는 법이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14 이바라키도지 : 으으음……. 나씩이나 되는 오니가, 정신을 잃었군. 영기도 슬슬 돌려놓을 타이밍이겠구나. 으으음……헌데. 헌데 말이다. / 로빈 후드 : 더 놀고 싶다고? / 이바라키도지 : 그래! 그렇단 말이다─── 아니, 아니, 아니다! 그것도 있다만, 절반 뿐이다! 찢어발기고, 쓰러뜨리고, 먹어치울 상대에 따라서는, 이 영기인 채로 있는 게 좋기도 하지 않겠느냐? 나로서는 물론, 평소 모습이 익숙하다만, 마스터의 의향도 일단 들어보기는 해야겠군. 일개 의견으로. …………뭐, 나는 나. 오니다. 어떠한 말을 듣든 말든, 내키는 대로 존재할 따름이다만. / 로빈 후드 : 지금은, 마스터 말을 들어주는 쪽으로 내키셨다고? / 이바라키도지 : 음. 지금 이 찰나는 말이다. 그러면 잘 있거라, 주방의 자들과 녹색 좋은 사람! 나는, 마스터의 얼빠진 낯짝이라도 구경하러 가마!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15 끄으응...괜히 싫구먼, 저 년, 이 나를 봉인하더니 흑역사라고 쳐웃고나 하고 말이여. 낯짝을 보는 것도 메식메식혀! 아...머 애초에 똑같은 얼굴이지만. 있지, 마스터는 내 편이지? 응? "가능하면 사이 좋게 지내줘" 라고? .....크으으으으! 나중에! 마음에 내키거든!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세이버 호쿠사이 파티에 포리너 호쿠사이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216 Q. FGO의 회복하는 령주는 강화나 회복뿐만 아니라 절대명령권으로도 사용할 수 있나요? 예를들어 "자해해라, 랜서" 같이 사용할 수 있나요? / A. 절대라고는 할 순 없지만 다소의 효과는 있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칼데아의 령주는 그렇게까지 강한 주문을 걸 수 있는게 아닌 마력 리소스의 결정이라고 생각해 주세요. 뛰어난 마술사라면 그 마력을 이용하여 "서번트에게 주문을 걸 수 있다" 같은 - 퍼스트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217 고르돌프 ; 에잇, 어떻게 해봐라 (플레이어)! 으음, 기록에 따르면 로마였지! 한 번 부린 적 있는 서번트 아니냐! / 스파 씨는 늘 프리덤해 / 고르돌프 : 에잇, 뭐냐 그 "역시나─" 싶은, 오히려 신뢰에 가득찬 표정은! 그 손에 달린 령주는 장식인가! 타투 씰이냐고요! 지금이 바로 확 갈길 때야, 머저리야! / 홈즈 : ……(플레이어). 지금이 결단을 내릴 때일지도 모르네. 의사소통이 제대로 되지 않는 버서커와의 계약은, 령주 행사와 표리 관계에 있네. 내키지는 않겠지만, 이르든 늦든, 언젠가는 직면했을 사태일세. / 마슈 : ……. / 홈즈 : 오히려 자네가 이만큼이나 강제력에 의지하지 않고 서번트를 다뤄온 것 자체가 기적 같은 걸세. 그 의지를 존중하고 싶네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18 고르돌프 : 음……. 제군이 보더로 돌아와도, 령주 회복은 불가능하니 주의해라. 기존대로, 령주 회복에는 칼데아 베이스 복귀, 마력로 여러 기와의 접속이 필수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19 고르돌프 : 음. 그 말이 맞지. 뭘 좀 아는군 그래, (플레이어). 하여튼. 우리는 아틀란티스의 사투를 헛되이 할 수 없어. 상륙 전에 격파당하는 꼬락서니가 되어서야 아틀란티스 녀석들한테 고개도 못 들지. 리소스를 소진할 작정으로 가자. 령주 충전은 다 됐나? ……. 대규모 작전을 예상하여 챙긴, 비장의 예비령주를─── 당연하단 듯이 써야 할 줄이야! / 설마 령주 3획이 충전되다니…… / 고르돌프 : 비장의 수라고 했지. 예비령주는 몇 번이고 마련되는 게 아니야! 방황의 바다 마력로 여럿을 풀가동시키면서, 기술고문과 경영고문의 힘, 시온 군의 수면시간 등등의 자원을 투입하여 간신히 늦지 않게 형성에 성공한 거란 말이야. ……또 마련될지 여부는 운에 달렸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20 다 빈치 : 혀가 길게 늘어지는 힘찬 변명, 고마워. 그 말대로 지금 네 존재가 서번트인 이상, (플레이어)가 령주로 제어하는 수도 있긴 하지. 하지만 지금 이상……네가 예전에 이문대에서 발휘한 수준의 힘을 되찾기라도 하면 얘기가 달라져.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21 프톨레마이오스 : 미안하지만, 계약을 한 서번트로써 령주의 구조에 대해서는 신경이 쓰였어서 말이지. 덕분에 그 다 빈치님에게 경계당하고 있던 것 같기도 하다만... 어찌됐든 칼데아는 놀라울 정도의 시행착오를 거듭해 왔더군. 령주 하나만 보더라도, 네가 가진 령주에 이르기까지 이런저런 노력을 한 흔적이 엿보인다. 이 경우 다운그레이드라고 해야할까. 본래보다 성능을 떨어뜨린 만큼, 보충이 용이하도록 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22 게티아 : 끝이라니, 우리들의 앞에 이야기할 것이……! ───우리들은 아직 지지 않았다. 싸울 의지는, 네놈을 죽이기 위한 주먹은, 아직 남아 있다. / 포우 : 포우, 포우! / ……알고있어. 물러나줘, 포우 / 게티아 : ───분명, 영웅왕의 말은 이치가 있다. 너라는 인간의 진가를, 우리들나은 고려하지 않았다. 불쾌하지만 물어주지! 리츠카! / 읏……! / 마신주 : 3주, 단탈리온, 활동정지. / 아직……! / 게티아 : 왜 네놈은 싸우지! 왜 우리들나에게 굽히지 않지! 왜, 왜─── / 마신주 : 2주, 안드로마리우스, 활동정지. / 아직이야……! / 게티아 : 왜, 이렇게까지 싸우는 것인가를─── ! / 뻔하잖아……! 『살기 위해서』다───! / 게티아 : ───살기, 위해─── 그저 자신이, 살기 위해, 라고……? ───그런, 가. 인리를 구하기 위하는 것 까지도, 아니었을 줄이야. ……분명, 우리들의 실수다. 과대평가에도 정도가 있지. 생존을 바라며 죽음을 두려워해, 죽음을 두려워하면서도, 영원을 목표로 한 우리들을 타도했다. 이 무슨───구제할 수 없는 어리석음. 구제할 필요도 없는 완고함이겠지. 감당할 수 없다는건 그야말로 이런 것이다. 하───하하───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 마신주 : 1주───플라우로스, 활동정지. 전 御遣い 침묵을 확인. 인리보정식 게티아 실행을 완료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23 마슈 : 큭……두 분 다, 물러서주세요……! 선배……제게 무장 허가를! 백업을 부탁드리겠습니다……! 령주의 힘이라면 다시 한 번……! / ―――――안 돼. 마슈의 몸은――――― / (쾅! 쾅! 쾅!) / 마슈 : 시간이 없습니다……! 전 괜찮아요, 지금까지 계속 단련해왔으니까! 다빈치씨로부터 전투만이라면 가능하다고 말해졌습니다! 그러니, 부디……! 지금까지 내비게이터밖에 할 수 없었던 저였기에, 지금 여기서 싸우고 싶은 겁니다! 그도 그럴게, 그렇지 않으면 모두 죽고 말아! 우리들의 칼데아가 파괴되고 말아! 그런 느낌이 들어 참을 수 없는 겁니다! 부탁이에요―――――마스터 구다오! / ―――――부탁할게, 마슈!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24 다빈치 : 실례, 지팡이가 적중하고 말았다! 시끄러우니 입 다물고 있으렴! 하지만 구다오군, 고르돌프씨의 발언도 바보취급할 순 없어. 그녀는 서번트다. 하지만, 우리가 아는 어느 서번트와도 달라. ……령주의 백업을 부탁할게. 적이 진심을 내기 전에 덮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225 스파르타쿠스 : 아니, 제군에게는 아무 잘못이 없다. 그저 사람으로서 당연하게, 꿈을 품고 자유를 추구했을 뿐이지. ……아아, 이해했다. 어째서 내가 이 대지에 불려왔는지. 모든 것은, 이 크나큰 압제에 저항하기 위함! / 마슈 : 스파르타쿠스 씨? / 스파르타쿠스 : (플레이어)여. 아직 압제자가 아닌 자여. 바로 지금, 그 권능을 스파르타쿠스에게 보일 때가 왔도다. / 어쩌라고? / 스파르타쿠스 : 내게 령주를 거는 거다. 그리고 단 한마디, 명령만 하면 된다. 도약하라고. / 형가 : 그런가, 상처입은 짐승의 포효(크라잉 워멍거)…… / 모드레드 : 뭐라고? / 형가 : 운석낙하 같은 어처구니 없는 파괴력은, 멀쩡히 생각하면 대항할 여지가 없어. 허나 스파르타쿠스의 보구라면, 입력에 따라 출력이 바뀌지. 공격의 위력이 클수록, 그걸 압도하는 반격을 해내는 거지. 지표에 낙하하기 전에, 상공에서 접촉한다면…… 서로의 위력을 상쇄하여 저지할 수도…… / 모드레드 : 야 잠깐! 그럼 뭐냐? 얘보고 직접 운석에 꼬라박고 오라고!? / 스파르타쿠스 : 이 크나큰 고난, 크나큰 역경, 그야말로 내 반역의 극한을 보여주기에 어울린다. / 모드레드 : 무모해! 영기가 버틸 리 없어! / 스파르타쿠스 : 하하하, 해보지 않으면 모르지. 허나 이미 망설일 여유는 없다. 흉성은 지금도 떨어지고 있도다! / 마슈 : ……선배! / 령주로 명한다── 도약하라, 스파르타쿠스! / 스파르타쿠스 : 오오오오오오오오!! 솟구친다! 솟구치는구나! 이게 바로, 나와 내 마스터를 맺는 인연의 연소! / (투우우우우우웅) / 나타 : 진짜로 도약했어!? / 포우 : 포오오오오!? / 형가 : 그냥 각력이 아니야, 차원이 다른 마력방사…… 아니, 이건 아예 분사로군! / 스파르타쿠스 : 오오, 바로 지금! 내 양다리는 인력에 반역했도다! 사람들이여, 똑똑히 보아라! 이 비상이야말로 해방의 극치! 크나큰 역경을 뒤엎는 크나큰 부조리! 자유로운 날개이다! / 스파르타쿠스 : 하늘을 압제의 별이 뒤덮겠다면, 나 또한 지상을 비추는 반역의 샛별이 되리라! 우오오오오! / (쿠우우웅) / 마슈 : 그럴 수가! 머리부터!? / 모드레드 : 짜식, 정면으로 꼬라박긴! 적어도 방어 정돈…… / 형가 : 아니……녀석도 각오한 거다. 극한의 데미지를, 극한의 보구출력으로 변환하기 위해서…… / 스파르타쿠스 : 므하하하하! 유쾌! 유쾌하구나! 이 고통이야말로 내 명예! 내 생명! 내 사랑은 여기서 폭렬하리라! 『극대역경·상처입은 짐승의 포효(워크라이 오버로드)』!! / (콰아아아아아아앙) / 한신 : 마마말도 안 돼! 지대공 병기!? 그런 걸 휴대하지는 않았을…… / 시황제 : 아니, 저것이 영령이란 것의 빛일 테지. 두 눈에 새겨두어라 한신. 저것이 곧, 앞으로 진 군이 상대할 적의 모습이다. / 농부A : 으아아아아! / 마슈 : 굉장해요……낙하중이던 대질량…… 흔적도 없이 증발하고 있어요! / 모드레드 : 해냈나……그래도, 스파르타쿠스는? / 형가 : 저기 있다! 떨어지고 있어! / 모드레드 : 칫, 이 등신이! (쿠우우웅) (홰액) / 스파르타쿠스 : ……오오, 반역의 기사여…… 네가 그 가느다란 팔로, 나를 받아준 건가? / 모드레드 : 개소리 마! 다들 널 보고 있었어. 네가 생각 없이 선동한 녀석들이 다! 거길 향해서 대가리부터 떨어져서 어쩌게? 적어도 발을 아래다 두고 내려오라고! 넌 떨어지는 게 아니라, 내려와야지. 어떤 모습이 되더라도. 그래야지……않겠냐. / 형가 : 그 상처는…… / 마슈 : ……네, 스파르타쿠스 씨의 영기는, 이미…… / 스파르타쿠스 : 하하, 역시 중한 충고를 하는군. 그래야 카멜롯 원탁 제일가는 대장부지. / 모드레드 : 등신아 누가 남자야! 개소리 할 거면 더 패는 보람이 생기는 표정으로 해. 지금은 대체……네 어딜 때리라고…… / 스파르타쿠스 : 마음대로 때려라. 귀공의 주먹이라면…… 필시, 기분 좋을 것이다…… / 소년 : 스파르타쿠스, 죽어? / 스파르타쿠스 : 하하하. 죽지 않는다. 스파르타쿠스는 사라지지 않는다. 그 작은 가슴에 불굴의 투지가, 꺼지지 않는 반역의 불길이 깃들었다면…… 그게 바로 내 목숨이다, 벗이여.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26 고르돌프 : ……(플레이어), 뭘 멍하니 있는 건가!! 자네한테는 령주가 있지 않나! 전 획을 소모해서라도 오리온을 부활시켜! 그리고 활을 쏘게 해! / (마슈 놀람) / 고르돌프 : 아아, 그래. 몸을 억지로 움직여야 하는 거니 괴롭고 힘들겠지! 그래도 영웅이라면! 반드시 일어서야만 하는 순간이 있단 말이다! 자네도 다섯 곳의 이문대(로스트벨트)를 거치며 그 모습을 보지 않았나! / 마슈 : ……마스터! / ───령주로 명하겠다! 오리온, 달을 격추해 줘! / (번쩍) / 오리온 : 좋았어! 허세부릴 기운이 샘솟았어, 고맙다! / 뭐 기운이 났다면 됐어! / 오리온 : 그래, 살아있다면 언제든 앞만 보고 가야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27 다 빈치 : 하지만 포신의 본격 가동에는 초고밀도 마력이 필요해. (플레이어). 네 령주가 필요한 거지. 단─── 이 령주 사용은 평소랑 달라. 네가 지금 보유한 모든 마력, 체력, 운명력을 총동원한 령주 사용이 돼. 알겠니. 빗맞으면 뒤가 없어. 마슈는 영기외골격(오르테나우스) 제어로 벅찰 거야. ───타이밍을 잘 맞춰. 조준은 마슈. 트리거는 너야. / ……맡겨줘! / 다 빈치 : 좋은 대답이야. 그럼 범인류사를 부탁할게! (중략) 마슈 : ……문제 없어요. 긴급계산상으로는, 0.5초 정도 제가 더 빨라요. 근소한 차이예요. 하지만, 저희는 이 차이로 승리할 거예요! / (파지지직) (텅) / 마슈 : ───────접속 완료(세트). 기신 데메테르, 그 운명을 관측했습니다. 생명거리탄(데드 카운터), 역설에서 진설로. / (위잉 척) / 마슈 : 벙커 볼트, 최대! 포신, 완전히 고정, 동조 완료! ───마스터! / 령주 장전! / 마슈 : 영자 챔버에 령주 장전! / (위이이이이이이이) / 마슈 : 배럴 레플리카, 풀 트랜스……! 가라, 영기외골격(오르테나우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28 마슈 : 대신 전투, 완료. 저희의 승리예요, 마스터! / 다행……이야…… / (어질) / 미안……마슈……몸이, 안……움직…… / (어질) / 마슈 : 선배! / 포우 : 포우, 포우우!! / 아델레 : 여기서도 계측되었어요! (플레이어) 씨의 신체기능, 저하 중! 마력반응, 생명반응, 전부 위험영역까지─── (중략) 홈즈 : (플레이어). 회복 축하하네. 과연, 동맹기지의 의료설비는 매우 우수하군. 우리도 치료술식 예장을 소지하고는 있지만…… 그것만 가지고는 한참 부족했지. 목숨을 건졌군. 자네를 살린 건, 올림포스의 기술…… 쪽이 아니라. 범인류사의 마술일세. 동맹에 소속된 영령이 남기고 간, 범인류사 인간용 치료술식이 유용하게 기능했네. / ……이중적인 의미로 도움을 받았구나 (중략) 다 빈치 : 에이 에이, 좀만 일어날게. 푹 잤니? 아침은 먹었고? 신경부하 탓에 식욕이 저하됐을 수도 있는데, 평소보다 천천히, 시간을 들여 영양섭취해 줘. 블랙 배럴의 사용은 기본적으로 과잉폭주(오버로드)야. 령주 장전을 통해 접속된 너는 그만한 신체피로(피드백)가 있을 거야. 직접 체감했어…… / 다 빈치 : 신을 꿰뚫을 수준의 일격이잖아. 그래선 소모도 무지막지하지. 령주는 영령───경계기록대(고스트라이너) 현계 제어에도 쓰일 만큼, 굉장한 마력 리소스긴 한데. 그 경이로운 마력압축 효율로도, 블랙 배럴의 전력 포격에는 부족해. / 마슈 : 즉, 그 말씀은… / 다 빈치 : 사용 직전에도 말했다시피…… 평소 령주 사용보다도, (플레이어) 몸에 가는 부담이 커. 단발 사용도 상당히 소모되지만, 연사하면 생명유지에 심각한 지장이 생겨. / 마슈 : ! / 다 빈치 : 회복 없이 블랙 배럴을 쏘면 마스터가 심장마비에 걸릴 가능성이 높고, 포신인 영기외골격(오르테나우스) 및 이와 직결된 마슈도 전투불능 상태에 빠질 거야. 즉, 사실상 전멸이지. 취급에 주의해 줘. (중략) 고르돌프 : 핫핫하. 아첨해도 상여금 보너스 안 줄 거다, 경영고문. 자, 어디까지 얘기했더라. 그래, 블랙 배럴이었지. 마슈 키리에라이트의 영기외골격(오르테나우스)에 환장된 그 개념무장은 간단히 쓸 게 못 돼. 촤종적으로 탄환이 되는 건 령주지. 데메테르 전에서 사용했으니, 나머지 두 획. 즉 블랙 배럴을 쏠 기회도 두 번. 그 점을 주의하도록. / 무사시 : 두 번이라. ……많지는 않은걸.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29 다 빈치 : 그래, 하지만 블랙 배럴 사용은 더 제한할게. 앞으로는 단순한 『마력 압축에 의한 포격』을 기본 운용으로 삼을 거야. 각수측정침(어컴플리시 메저)을 이용한 존재규모(라이프 스케일) 산출, 역설구조체(블랙 배럴) 형성, 생명거리탄(데드 카운터) 생성은 금지야. 그건 네 몸이랑 마스터의 운명력에 부하가 걸려. 또, 기본 운용이라도 도시부에선 엄금이야. (플레이어)한테도 말해 뒀어. 범위가 워낙에 넓어야지. 일반인 피해가 나올 수밖에 없어. / 마슈 : 네, 정확한 판단이세요. 생명거리탄(데드 카운터)는 세계의 법칙을 어기죠. 남용해선 안 된단 걸 이해하고 있어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30 마슈 : 그런데 선배께서 삼류란 건 어떤 기준에 의한 건가요! / 길가메쉬 : 마력, 촉매, 운명력이다. 특히 지금은 운명력이 부족하지. 어디서 흘렸느냐? 뭐, 하긴 삼류는 너무 삐딱하게 봤지. ───이류 정도로는 성장했구나, 칼데아여.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31 드라코 : ……령주의 보조가 있긴 해도 무모한 요구로구나. 범상한 영령이라면 이리 쉽게 풀리진 않을 게다. 허나 좋다! 짐의 이름을 잘 불렀느니라! (플레이어)! / 로쿠스타 : 네로 니이이이이임! / 레이디 아발론 : 대단한걸. 칼데아 령주와 단독현현 스킬을 조합해서 초초고속이동을 할 줄이야! / 세탄타 : 이제 진짜 다 모였구만─── 서둘러! / 레이디 아발론 : 좋아, 출발할게! / (부웅) (쏴아아아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32 시온 : 잠시만요. 정보 확인은 나중에. (플레이어) 씨의 컨디션 불량은 낫지 않았습니다. 우선 이 최중요 문제에 대처하죠. / 버서커의 마스터 : 앗, 응, 그렇지! 미안해. 수리부(리페어)의 치료형 AI의 사명이자 개인적인 은인에 대한 보은으로! 그건 물론 당연히 할 거야. 우리는 누군가를 치료하기 위해 존재하거든. 그래도…… 방금 실행한 서치에선 별다른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단 말이지. AI용이라 놓친 점이 있어도 어쩔 순 없겠지만. 아, 너희가 AI가 아니란 건 잘 알아. / 시온 : ……그렇죠. 주무시는 동안 저도 가능한 한 정밀 검사를 했습니다. 이건 아마 마술회로와 신경계의 영자화에 오차가 있는 걸 겁니다. / 버서커의 마스터 : 알아냈어!? / 시온 : 이론상 『이 세계의 여기에 있는 제』가 마술적 지식을 얼마나 잃어도 저 자신은 그걸 인식하진 못 할 텐데…… 그래도 제 인식계로 여기에 있는 (플레이어) 씨를 검사한 한으로는 그렇단 겁니다. 이 세계의 법칙(룰)상으로는 그렇게 해석된다고 표현해도 되겠군요. 단, 그게 우리에게 사실이란 점은 변치 않습니다. 마술회로와 신경계의 접속이 최적화되지 않아서 에러 데이터가 속출하는…… 거죠. 이건 여기에 있는 (플레이어) 씨의 구조적 문제니까 방치해도 개선되지 않을 거고, 방치하면 악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 카마 : 냉정하게 떠들지 말고 어떻게 좀 해 보세요! / 시온 : 물론 그럴 겁니다. 단, 쓸 수 있는 수는 많지 않습니다. 단언하자면 하나뿐입니다. 다소 난폭한 치료가 되겠는데, 괜찮겠나요. / 그 수밖에 없다면야 무섭긴 해도 부탁할게 / 버서커의 마스터 : 수술? 수술해? 조수가 필요하다면 나 아니면 R 시리즈한테 맡겨 줘. 한 수 배우게 해 줘! / 시온 : 필요 없는 데다, 배우기도 힘들 겁니다. 이건 저만 다룰 수 있거든요. / (스륵) / 시온 : 이건 미크론 단위의 필라멘트. 엘트남 가에 전해지는 영자 실─── 에테라이트라고 해요. 원래는 의료용으로 개발된 의사신경의 일종이니 이 치료 행위에도 효과적일 겁니다. / 전투 중에 보이던 게 그거야……? / 시온 : 맞습니다. 그 촉수 생물에게는 『정신을 산만하게』 하는 효과밖에 없었지만 상황이 이렇다면 또 다릅니다. (플레이어) 씨, 거기에 다시 누워서 눈을 감아 주세요. 결코 움직이시면 안 돼요. / (눈 감음) / 시온 : 에테라이트를 정상적인 신경회로의 대용으로 삼고, 추가로 마술회로와 연결. 그걸 위해선…… 역시 이 수밖에 없겠군요. 시작하겠습니다. / (핑) / 시온 : ───됐습니다. 이제 눈을 뜨셔도 돼요. / (눈 뜸) / 시온 : 어떠신가요? / 머리가 맑아졌어 / 시온 : 그런가요, 다행인걸요. 성공했나 보군요. / 버서커의 마스터 : 오오─! 뭘 한 건지 전혀 모르겠지만 아무튼 누가 낫는 걸 보는 건 기분 좋아! / 카마 : 으응? 잠깐만요. 마스터랑 제 마력 경로에 무슨…… 위화감이 느껴지는데요. / 시온 : ……역시 그렇게 됐나요. 그건 불가피한 부작용 같은 겁니다. 뇌에 직접 꽂는 것도 가능한 에테라이트지만 마술회로와 영자화가 관여된 이 상황에선 한 단계 더 특수한 경로가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마술회로와 직결된 령주 시스템을 매개로 에테라이트의 경로를 강제로 만들었죠. 즉 쉽게 설명하자면…… 현재 (플레이어) 씨의 령주와 마술회로 일부는 제 에테라이트가 대용하고 있단 겁니다. 제어하는 건 물론 저니까 저 자신이 (플레이어) 씨의 마술회로와 령주의 일부가 되어 있다는 해석도 불가능하진 않겠네요. / 카마 : 하아─!? 저기, 그래도 돼요!? 그렇게 소중한 걸 제가 아닌 남한테 쉽게 쥐여 주다니! 마술회로와 령주의 일부라면 생살여탈권을 차지당한 거나 다름없잖아요! / 그렇게 해야만 하는 상황이라면 어쩔 수 없지…… / 시온 : 하긴 인도적으로는 좀 그렇지만, 다른 수가 없었거든요. 필요 경비라 치고 이해해 주세요. 참고로 향후 예장 등을 이용하는 당신의 마술 행사는 저를 통해서 행해질 겁니다. 둘이서 한 명인 마스터가 되었다고도 할 수 있겠군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33 원래의 영주? 그러고보니, 성능이 달랐던가? / 프톨레마이오스 : 음, 최소한으로만 알려주었던 건가. 이 계약술식은 원래의 형태가 존재한다. 본래의 령주는 훨씬 강제력이 높고, 마법에 극히 가까운 능력까지도 발휘할 수 있었을 거다. 예를 들어, 계약한 서번트를 공간이동 시키는 힘도 가지고 있었던 거 같다. / 그렇다면! 미궁에서 탈출이! / 프톨레마이오스 : 유감이지만, 네가 가지고 있는 령주는 원래의 령주보다 훨씬 간소화되어있다. 덕분에 칼데아의 노심을 통해 보충도 가능한 것이지만, 서번트에의 강제력도 간섭력도 꽤나 낮지. 그 정도의 규격외의 사용방법을 해야한다면, 최소한 칼데아의 시설을 통해 직접적인 백업이 불가피하겠지. 혹은 특이점이나 명령대상이, 령주나 술식에 무언가의 영향을 주고 있을 경우, 겠지. 마찬가지로 네가 모아왔던 성배도, 칼데아가 최초에 상정하고 있던 규격에서 변화가 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34 스노우필드 상공 20 킬로미터 "자아, 어서 오렴?" 프렐라티의 공방인 초거대 비행선. 그 기구부분의 위에 서서, 필리아는 아득히 남서의 하늘을 보았다. 점으로 변한 지평선의 너머를 보며, 지구규모로 봐도 충분히 거대한 구름 덩어리를 보고, 필리아는 만족해 고개를 계속 끄덕인다. "응응. 어디로도 이어지지 않은 '가지'에서부터 데려왔지만, 뭐, 잠시만이라면, 없어도 괜찮은 거지? 그 시대의 '나'라면 아슬아슬하게 권능도 쓸 수 있을테고." 그리고, 아끼는 펫을 보는 것처럼, 아득히 수백 킬로미터 앞의 구름 덩어리에게 손을 뻗어, 상대에게 직접 말하는 것처럼 말을 자아낸다. "네가 도착하기 전까지는 손 대지 않을 테니까 안심하렴. 모두 같이, 복수를 끝내볼까?" 그 표정은 웃는 얼굴이지만, 인간다움이 완전히 결락되어있는, 어떤 의미로 버즈디롯과 정반대의 무서움으로 가득찬 표정이었다. 또다시, 그 웃는 얼굴에 사악하다고도 말할 수 없는 것도 아닌 살의를 띄우며, 아래를 향한다. "...그 예의 모르고, 은혜를 모르는 두 사람한테 말이야." ***** 프란체스카의 공방. "비행선 위에 있는 사람, 아까부터 무서운데요~" "신경 안 써도 돼. 그녀가 노리는 건 우리들이 아니라, 지상에 있는 그 두 사람이고." 프렐라티의 말에 위로하듯이, 프란체스카는 푸우, 하고 뺨을 부풀린다. "정말이지~ 원수 갚기 같은 거 하지 말고, 빨리 다른 데로 가버리지 않으려나..." "박살난 여신님의 데이터 따위 상대해봤자, 조금도 재미 없는데 말이야!" ***** 바로 아래서 그런 불평을 하고 있다는 것도 모르는 채로, 필리아의 몸에 깃든 '그것'은, 마치 자기자신을 귀여워하는 듯한 목소리로, 아득한 서쪽에 있는 태풍을 불렀다. "여기까지 오면, 바로 원래 모습으로 되돌려 줄테니까..." "기대하고 있으렴, 구갈안나(하늘의 황소)!"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235 마경의 지혜 : A+ 사람을 넘고 신을 죽여, 세계의 외측에 몸을 두기 때문에 얻은 심연의 지혜. 영웅이 독자적으로 소유하는 것을 제외한 거의 모든 스킬을 B~A랭크의 숙련도로 발휘하는 것이 가능. 또한, 그녀가 실로 영웅으로 인정한 상대에게만, 스킬을 하사할 수도 있다. 전투시에 자주 그녀가 사용하는 스킬은 "천리안"에 따른 전투상황의 예지. 얼스터 전설에서도 그녀는 자주 이 예지에 의해 미래를 예언했다. 애제자인 쿠훌린의 최후마저도.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소개의 내용

*236 오랜 세월끝에 반신령화한 스카자하는, 사람처럼 죽을 수 없다. 아름다운 죽음도. 보기 흉한 죽음도 없다. 단지, 세계와 그 외측이 사라져 가는 그 때까지, 계속 있지 않으면 안 된다. 성배라하는 것이 진정으로 만능이라면 자신을 죽일 수 있는 누군가를 보내는 것이 좋다. 그리고 원컨대, 그 사람이, 일찍이 이 손으로 하사한 창을 가진 자라면──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소개의 내용

*237 스카사하 : 나는 죽음을 원해도 이룰 수 없는 몸이다. 세계에 낙인 찍힌 망령에 가깝지. 하지만 이번에는 『세계의 소각』에 의해 그림자 나라도 사라져서, 이렇게 영령으로서 소환된 거다. 전사로서 싸우고, 패배한다면 목숨을 잃는 ---- 그런, 제대로 된 사람 다운 기회가 찾아왔다. 그렇다면 시험해보고 싶다고 생각하는 거 사람의 도리잖아? 무엇보다, 나를 뛰어넘을 수 있는 전사가 있다면의 얘기지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38 마슈 : 네 선배! 켈트 신화, 특히 얼스터 사이클로서 알려진 일세기경에 이야기를 남긴 인물입니다! 명계에 해당하는 초상의 영역의 지배자로써, 대영웅 쿠 훌린의 스승으로 알려진 무쌍의 여전사! 그리고 동시에 희대의 대.마.술.사. 이기도 하다…… 하지만 영.령.의. 좌.에. 존.재.하.지. 않.을. 터인데, 어째서!? (중략) 스카사하 : 옳지 옳지. 그대의 경우, 조용하게 말하는 편이 효과적이다. 무슨 일이든 속에 가라앉히고, 조용하게 타오르는 불꽃이 되도록 해라. ……라고, 들러붙은 버릇이었군. 느긋하게 이야기할 때가 아니었다. 마슈가 말한 대로, 나(ワシ)는 나타날 리가 없는 자. 뭐어, 싸움의 자리에서 몸을 피한 은거였지. 그랬던 것이 소환되는 입장이 된 이유는 여기서는 말하지 않겠다만── 지금은 이유가 있어서, 이렇게 모습을 보였다. 이 꿈에 일어나는 사태의 수습을 위해서, 말이다. 칼데아의 마스터와 새로운 서번트여. 침착하고 눈을 뜨도록 해라. 이 이상을 불러일으킨 자. 보통이 아닌 자가 와 있다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39 원래 그는 영령이 아니다. 암살자로서 다수를 살해한 인물이지만, 영령의 좌에 그의 존재는 새겨져 있지 않다. 수호자라는 '유사 영령'이며, 한편, 올바른 인류 역사에서 존재하지 않는 것. 인류사 그 자체를 근본부터 파괴 천도하는 위협...... 그랜드 오더에서만, 이 "있을 수도 있던 IF"는 존재한다. / 성격은 청년기 시절에 가깝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소개의 내용

*240 그것은 무엇이 원인으로 일어난 기적인가. 성배의 단말. 대성배에 돌아갔을 영아는 분령으로서 서번트화했다. 이쪽에서 어딘가로, 이쪽에선 먼 곳에 있는, 운명에 저주받은 수호자를 지키길 계속한다. / 일시적인 형태, 일시적인 서번트. / 후유키 성배에 숨어있는 『이 세상 모든 악』, 오염된 성배를 나타내는 성질과는 달리, 아내이자 어머니인 '아이리스필 폰 아인츠베른'의 측면이 짙다. 신령으로 치면 대지모신적인 성질을 가진 존재. / 여신의 신핵 : C. 완성된 여신임을 나타내는 스킬. 성질은 가깝지만, 그녀는 정식적인 신령에서 파생된 분령이 아니기 때문에, 랭크는 C에 그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소개의 내용

*241 존재를 완전히 소멸시키기 위한 세례영창. " 주님의 은혜는 깊고, 자애로우심은 영구히 끝이 없도다 " [ 어째서....그런, 어째서.....!? ] [ 그것이 자연의 섭리이기 때문입니다. ...당신들도 이미 알고 있을 터입니다. 커져버린 증오와 살해한 인간의 절망으로 당신들은 변해 버리고 말았습니다. 이젠 "잭.더.리퍼"라는 사념에서 단 한명도 벗어날 수 없겠죠 ] 당신은 인적없는 황야에 몸을 담아, 살아가야 할 장소에 다다를 길조차 알지 못하여 " 그들은 군집체로서 한 개체인 "잭.더.리퍼"를 형성하고 있었다. 한 명 한 명은 이름조차 부여받지 못했다. 세계에서 개체로서의 존재를 인정받지 못 한 것이다. (중략) 영창은 엄숙하게. 그리고 신속하게 그들의 존재를 소멸시켜 간다. 그것은 반복되는 죽음이 아닌 문자 그대로의 소멸이었다. 그들은 윤회의 고리에서 떨어져나가 어떠한 성배전쟁에서도 "잭.더.리퍼"로서 소환되는 일이 없겠지. 그것은 구원처럼 보였지만, 구원은 아니었다. 서번트가 된다는 것은 제2의 삶을 얻는다는 것이지만 그들에게는 첫 번째 삶이나 다름없었다. 아이들은 누가 먼저랄 것 없이 손을 잡고서 가만히, 룰러를 바라보았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242 잭 : 후후후! 후후후! 마마! 마마! 마마!!! / 마슈 : 이, 소리는...!! / 아탈란테 : 역시 완전하게 사리지지는 않았나. 잭 더 리퍼. / 잭 : 응. 왜냐하면 이 세계는 [흔들흔들] 하고 있으니 그러니까, 사실은 없어야 할 우리도 이렇게 또 찾을 수가 있어. (중략) 아탈란테 : 그녀는 이 런던이 있는 한, 몇번이라도 계속 소생 할 것이다. 올바른 역사로 수정하지 않는 한은. / 마슈 : 네, 하지만 그녀는 / 아탈란테 : 잭은 특별하다. 올바른 역사로 돌아오면, 올바르게 승화한다. ...그렇게 믿고 싶은 것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43 세이 쇼나곤은 본래 서번트로서 『영령의 좌』에 등록될 만한 존재가 아니다. 『마쿠라노소시』를 다 쓴 세이 쇼나곤은 미련 없이 궁정을 떠났다. 원한조차 버리고, 화려한 인생을 돌이키며, 그저 단 하나의 별만을 가슴에 품고 살아갔다─── 이는 동시에 다른 하나의 별이 사라지는 것을 뜻했다. 세이 쇼나곤은 인리를 지키는 수호자가 될 자격을 잃은 것이다. 그러나 한 사건에서 발생한 이례적인 소환이 『세이 쇼나곤』에게 새로운 전환기를 맞이하게끔 했다. 신뢰할 수 있는 이들과 마음을 나누고, 다양한 경험을 거쳐─── 스스로 봉인해 두고 있던 가인으로서의 자신과, 새로운 가능성을 겸비하기에 이른 결과, 마침내 『영령의 좌』에 들어오고 만 것이다. 그리하여 소환이 이루어졌다. 설령 소년/소녀가 아직 『나기코』와 함께 보낸 그 정신없는 나날을 체험하지 않았더라도─── 세이 쇼나곤은 다시금 소년/소녀를 만나는 그 순간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으리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44 Dr. 로망 : 아아. 그거라면 하나, 굿 뉴스가. 조금 전, 소환가능한 영령 일람에 새로운 틀이 생겨났어. 애초부터 영령으로써의 공적이 없었던 그 사람이었지만, 이번의 공적이 인리에 인정받은 건지, 아니면 사자왕의 멋진 계산인 건지. 아무튼, 금방 만날 수 있을 거야. 듣고 놀라지 마? 그 이름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45 6장에서의 공적을 인정받은 것일까, 베디비어는 '이번 한정'으로 특별히 영령의 좌에 등록되었다. 자신의 소망에 힘을 빌려준 마스터에게, 예전의 왕에게의 그것과 같은 충의를 그는 바칠 것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의 내용

*246 다빈치 : 하지만, 그렇다면 역시 네가 영령화하고 있는 건 이상해. 너는 아직 아발론에 있잖아? 왜 또 서번트가 된거야? 이유와 방법. 그 두 가지를 가르쳐주지 않으면 이쪽도 신용할 수 없어. 엘키두에게 뒤통수맞은 직후니까 말이야. 엘키두는 칼데아가 세운 탐색 계획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네비게이터 후보였어. 그 한 명이 바로 적으로 돌아선 거야. 아군같은 새로운 얼굴이야말로 가장 방심할 수 없다... 로마니의 걱정도 당연하다고 생각하는데? / 멀린 : 응... 그런가. 그래서 그렇게 화내는 건가, 그 바보. 할 수 없데. 하지만 이유는 설명할 수 없어. 이 특이점과 연이 있다, 라고만 말해둘게. 하지만 방법은 밝히지. 단순한 이야기야, 다빈치 군. 이 특이점은 내가 지구에 발생하기 전의 이야기야. 즉, 여기에 내 몸은 존재하지 않아. 없다, 라는 건 이 세계에 있어서 난 죽어있다는 걸로 가정할 수 있어. 그걸 이용해서 서번트화한 거야. 강한 소환자가 불러주었다, 는 것도 있고 말이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47 ○ 단독 현현 : A. 단체(単体)로서 현세에 나타나는 스킬. 본래, 멀린은 영령으로서 소환할 수 없다. 어떤 미래라 하더라도 사망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가 서번트로서 마스터에게 따르는 건 개인적인 욕망의 발산, 까놓고 말하자면 취미다. 그는 그 취미를 실현시키기 위해, 어떤 특수 클래스 밖에 가질 수 없는 이 스킬을 자력으로 획득해, 서번트로서 소환된 척을 하고 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의 내용

*248 오르타라고 불리지만, 그녀는 잔 다르크의 다른 측면이라는 것은 아니다. 잔 다르크의 죽음을 슬퍼한 프랑스군의 원수, 질 드 레가 성배로 만들어 낸 복수의 잔. 본래의 잔은 영웅이 아닌, 성녀이기에, 「다른 측면으로부터의 소환」라는 가능성은 전무. 그래서, 이 잔은 상당한 부분에 질 드 레의 편견이 들어가 있다고 생각해도 좋다. 프랑스에 복수하기 위해 되살아난 용의 마녀.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소개의 내용

*249 잔느 오르타 : ……예. 내가 성배 그 자체였던 이상, 성배를 회수하면, 전 소멸할 운명이였습니다. 하지만, 성배는 제 마력원이였을 뿐. 질의 소원은, 나라는 존재의 창조. 성배를 빼앗기고 시대가 수정된다고 해도, 성배에 바란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그리고, 소원 그 자체가 사라질리도 없다. 그럼, 존재는 남아있는게 당연하잖아요? 라고는 해도, 제 힘은 더 이상 남아있지 않았습니다. 아뇨, 그대로 였다면 자연히 소멸했을 터. 하지만―― 그녀(잔느)가 그것을 말렸습니다. 그녀는 자각하지 못한 채, 저라고 하는 존재를 인정했습니다. 있을 수 없는, 자신의 어두운 측면을 발견해버렸습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50 여러가지 사정이 겹겹히 쌓여, 가공의 존재이면서도 검은 성녀로 소환에 응할수 있게 되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잔 다르크 얼터 캐릭터 설명의 내용

*251 더이상 말할 가르침도, 말할 자신도 없다. 검사는 천명의 사자가 되어, 그 업은 달인의 영역을 지나갔다. 만종을 보낸 오랜 세월. 그것은 더이상 생명이라 부르지 못하고, 자연현상의 영역에 들어섰다. 유곡에 있어 생사의 경계는 불분명하고. 죽음을 계속 접한 검사는, 죽어가며 계속 살아간다. 스스로가 세운, 산의 노인의 전승처럼.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산의 노인 인연예장의 내용

*252 게임 내에서의 역할 : 제 1부 제 6장에 등장한 암살자들의 정점에 서는 인물. 살아있으면서 죽어있는 전설이기 때문에, 본인이 그럴 마음만 먹으면 서번트로써 칼데아에 소환되는 것도 가능하다고 하는, 규격외의 영령. 인류가 멸망할 때까지 사라지지 않는 멀린과, 삶과 죽음의 경계를 걸어나가는 '산의 노인'은 모두 영겁을 여행하는 자이기 때문에, 다소 연관성이 있는 모양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253 단죄의 구현――― 통상 영기일 때도 지니고 있던 『성난 신벌 집행자』로서의 측면이 예외적이라고 할 만큼 강하게 드러났을 때 영령 니토크리스는 얼터 영기로서 현계를 이룬다. 즉 사막의 암야에 얼어붙은 바람 같은 자, 니토크리스 얼터. 천공신 호루스의 화신이며 명부를 통치하는 파라오가 아니라 명부신 아누피스의 현현, 명계의 여왕이며 천공에도 진좌한 파라오이다. 본래의 인류사에서는 소환할 수 없는 존재.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254 [2부 7장 클리어 및 인연 Lv.5] 본래의 인류사에서는 소환할 수 없는 존재. 성배전쟁이나 칼데아 소환식으로 소환하는 것은 본래, 불가능. 남미 이문대에서 인연이 맺어지지 않았다면 칼데아에서 소환되는 일은 없었을 것이다. 남미 이문대에서는 카마소츠에게 맞서기 위해 니토크리스 자신을 죽이는=심장을 바치는 것으로 「형제를 구하지 못했던 죄는 물론 역신들을 죽였다는 사실도 틀림없이 죄이며 그 대가로서 자살한」 니토크리스로부터 변질·파생하여 명계의 여왕으로서 이령(얼터)의 영기――― 복수자, 어벤저가 되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255 인연 Lv.3[2부 7장 클리어] 제가 여기에 소환된 이유는 간단합니다. 이 영기의 나와 당신이 연을 맺었기 때문이랍니다, 계약자? 즉, 그때 거기서 캐스터 영기의 니토크리스는 저로 영기를 변경했습니다. 그 자체가 인연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기억으로 보유하고 있지는 않지만 기록은 참조했습니다. 앞으로는 제가 힘이 되겠습니다, 계약자.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니토크리스 얼터 마이룸 대사

*256 통상적으로 일단 소환될 일이 없는 영령이지만 우선 소환이 성립해 버린 경우 얼마나 그녀에게 안정된 아이덴티티를 부여할 수 있는지가 위기를 탈출하는 열쇠가 된다. 절대로 영주로 인한 자해를 시도해서는 안 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257 다 빈치 : 뭐 그렇지. 직원이 하기휴가를 받는다면, 영령도 휴가를 받아야 한다, 그리 주장하더라고. 칼데아 내부라면 몰라도, 마스터 없이 서번트가 단독행동……하는 건 보통 소환식이라면 불가능해. 하지만 칼데아식 소환이라면, 제각각 실체화에 필요한 마력을 전지로 지급함으로써 가능해져. 그걸 누구한테 주워들은 검은 수염이 아주, 끈질기기 짝이 없어서. 마지막엔 도게자에다 눈물콧물 질질 짜면서 애원했지. 신기하게도 대부분의 서번트가 거기에 동조해서, 다들 "보너스와 하기휴가를 내놔라!" 그러더라. 그래서, 칼데아에 서번트는 아주 조금 남았어. 다들 마음 가는 대로 여행을 떠났지. 뭐, 홈즈랑 내가 있으니까 여차하면 강제귀환도 가능해. ……그럼. 이렇게 되면 당연히, 너희한테도 하기휴가를 당연히 줘야 하는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58 마슈 : 홈즈 씨, 뫼니에르 씨! 저기, 다 빈치와 캡틴께선…… / 뫼니에르 : 응. 지금은 둘 다 자고 있어. 정확히 말하면 자는 게 아니라 그거지, 북유럽 때 그거. / 홈즈 : 내가 전에 이용한 회복 포드를 사용했네. 외견상으로는 문제가 없어도, 영핵이 손상되었으니. 며칠은 걸리겠지만, 괜찮네. 완치 가능하다고 하네. 평이하게 표현하면, 그렇군. 별탈 없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59 라이네스 : 본래 서번트는 성장하지 않아. 이미 죽은 몸이니 말이야. 좌에 새겨져 서번트로서 클래스란 틀에 갇힌 시점에서 형태가 고정되었지. 성장(레벨업)으로 추정되는 형상도 본래 능력에 근접……한 것에 불과해. 하지만 우리 의사 서번트는 어떨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60 오드의 생성량이 올라간 모양이네요. 좋은 일입니다! / 감사합니다. 종화는 무척 귀중한 것. 당신이 나날이 노력한 덕분이네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비의 마녀 토넬리코 레벨업 대사

*261 스킬 강화... 이것도 칼데아 특유의 것이구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아케이드 여성 캐스터 멀린 스킬 강화 대사

*262 메이브 : 애초에 서번트는 살 안 쪄. 찐다면 정신의 군살이 반영된 거지. / 이아손 : (마음의 여유로 살이 찐다고……? 서번트가 그랬나?) / 벤케이 : (글쎄요, 아무렇게나 말씀하시는 것도 같지만 칼데아 소환식에는 미지의 부분이 원체 많다 보니)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63 네모 : 귀향? 서번트가? 이 백지화 지구에서? / 다 빈치 : 맞아, 귀향. 서번트도 사람이잖아. (※예외 있음) 고향을 그리워하는 건 당연한 거고, 고향에 돌아가면 손상된 영기가 복원되는 효과도 있어. 그래서 희망하는 서번트한테는 1년에 한 번, 7일 간의 귀향을 허가하고 있지. 여름 휴가가 있으면 겨울 휴가도 있어야 하지 않겠어? 뭐, 칼데아의 마력 공급은 최소한이 되니까 마냥 마음 편한 것도 아니지만. 무슨 문제라도 있어, 캡틴? / 네모 : ……아니. 연락이 지체되지 않는 이상, 이의는 없어. 영기 복원은 전력 향상으로 이어지긴 하지. 『잃었』거나 『잊은』 자신의 원전을 재확인하고 재출력하는 건 효과적이야. 만에 하나라도 보더가 습격당할 때는 강제 소환돼서 트리톤 엔진에 큰 부하가 가지만…… 모든 서번트가 귀향을 희망하는 것도 아니겠지. 희망자는 극소수일 거야. 현 칼데아라면 1~2할 정도의 전력 저하는 지식과 경험으로 커버할 수 있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64 다 빈치 : ──────. / 네모 : 다 빈치? / 다 빈치 : 응. 1~2할이란 건 맞아. 반대 의미지만. 현재, 8할의 서번트가 귀향 중이야. 스톰 보더에 남은 쪽이 2할이지. / 다 빈치 : 뭐 진정해. 시바의 미래 관측에 따르면 앞으로 최소 7일 간은 안전이 보증되어 있어. 스톰 보더가 습격당할 일은 없으니까 그 점은 이해해 줘. 프로페서도 같은 의견이야. / 네모 : 프로페서…… 선장한테 보고도 안 하다니. 군기가 빠졌…… 아니, 태만하기 짝이 없어. ……내 개인의 문제로 이 건은 나중에 반드시 추궁하기로 하고…… 지금은 다른 서번트들 이야기를 해야지. 아무리 그래도 귀향 비율이 너무 높아. 서번트들이 죄다 향수병에 걸릴 만큼 칼데아가 중노동을 시켰어? / 포우 : 포우. 포우. (특별의역 : 한 듯) / 다 빈치 : 그거엔 이유가 하나 더 있어. 일단 칼데아답다고 할 수 있겠는데─── 『크리스마스에는 산타가 선물을 뿌린다』는 행사가 정례화돼서 말이지. 친가(홈)에서 기다리면 확실하게 희망이 이루어진단 기대를 하는 걸 수도 있어☆ / 네모 : 이상해. 아주 이상해. 지구가 백지화된 상황에서? 크리스마스에 산타클로스? 유감스럽기 그지없어. 설마 그 다 빈치가 이런 초보적인 착오를 범하다니. 『친가(홈)에서 기다리면 확실』뿐만이 아니야! 『1년 간 착하게 살면』이지! 그렇지 않으면 기쁨도 반으로 줄잖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65 다빈치 : 그렇지. (주인공) 짱이 자고 있던 동안, 칼데아도 무사히 통상공간에 귀환했어. 시설의 6할은 파괴되어버렸지만, 그건 지금부터 수복하면 돼. 그랜드 오더 개시 시, 레프 라이놀에 의한 파괴공작으로 잃어버린 2백명의 목숨. 지금도 냉동보존 중인 마스터, 47명. 그리고- …그리고, 종국특이점에서의 미귀환자, 한명. 이 결원들은, 우리들의 힘으로는 되돌릴 수 없어. / 미귀환자, 한명… / 마슈 : ……. / 다빈치 : 음. 나정도 되는 사람이, 조금 초이스를 잘못해버렸네. 어두운 이야기는 정리가 된 다음에 해도 좋아. 냉동보존중인 마스터들은 밖으로부터의 증원이 오면 소생 가능할테고, 칼데아도 곧 원래대로 돌아와. 중요한 것은 앞으로의 일이겠지, 주인공쨩 / 앞으로의 일, 입니까…? / 다빈치 : 응. 방금 전, 외부로부터의 통신이 재개되었어. 밖은 정말 엉망진창인 대소동이라고? 뭐니뭐니해도 이 1년간의 기억이 하나도 없으니까 말야! 게티아가 소멸하고 인리소각은 각하되었어. 그래도 이 1년의 공백이 없었던 일론 되지 않아. 밖의 인간들이 보자면, 눈을 떠보니 1년이 경과해있다는 상황이야. 마술협회에서도 급하게 사절단을 보낸다는 모양이야. "1년간, 지구상의 모든 지성활동이 정지해있었다는 사실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그 원인과 경과를 보고하라" 라고. 내일 쯤 단체 손님이 도착할 예정이야. 칼데아는 조금 시끄러워지겠지. / 마슈 : 조사가 들어오는 거군요. 저, 다빈치짱. 그렇게 되면 서번트 분들은… / 다빈치 : 응, 모두 퇴거해버렸어. 인리소각이 해결되었으니까 말야. 칼데아에 있을 의미가 없지. 여기에 남아있는 것은 나처럼 그랜드 오더가 개시하기 전부터 있던 괴짜들이나, (주인공) 쨩을 그냥 놔둘 수 없다는 기특한 서번트들 뿐이야. 물론, 영기 패턴은 보존해두었으니까 혹시 레이시프트할 일이 생기면 이전과 같이 계약할 수 있어. / 다행이다… / 마슈 : 네, 그래서는 너무 쓸쓸하니까요. …아. 그래도 레이시프트는, 그… / 다빈치 : 그래, 이전과 같이 간단히는 할 수 없어. 레이시프트는 국제연합과 협회의 허가를 받고 하는 것이었으니까 말야. 이렇게 모든 것이 정상으로 돌아온 이상, 레이시프트 자체가 금지될 가능성도 크지만… 뭐, 그 때는 그 때야! 권리라든가 책임문제라든가, 뭔가 위험한 흐름이 된다면 내가 어떻게든 하도록 하지! / 포우 : 포우! / 다빈치 : ――그럼. 어쨌든 칼데아의 상황은 이 정도야. 여러가지 신경쓰이는 점은 있겠지만, 지금은 최우선사항이 있어. (주인공) 짱. 마슈. 너희들은 이 좌표에 이 장치를 설치하러 가줬으면 해. 뭐, 거리적으로는 1키로도 되지 않아. 편도로 20분도 안 걸려. 다행히도 오늘은 1년에 한번 있을까말까한 날이야. 이걸 놓쳐선 안되겠지. 자, 어서 갔다와. 희들이 되찾은 걸 확인하러 말이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66 다빈치 : 좋아, 일단 상황이 절박하고 모르는 것 투성이야! 마슈, 로마니의 통신에서 그가 어떤 역할을 했었는지는 대체로 이해하고 있지? [ ]쨩의 의미가 소실되지 않도록 존재증명을 세우는 거야. 끊임없이 바뀌는 데이터를 지켜보고, 조금이라도 정상치에서 벗어난 수치를 나타내면, 즉시 수정. 상황이 안정될때까지, 한숨도 잘 수 없지. 어떤 의미론 레이시프트 할 때보다, 가혹할지도 몰라. 아무리 위험이 닥쳐오는 상황이라도, 마스터의 무사를 바라는 게 아닌, [ 그 / 그녀 ] 의 존재를 계속 인식하기 위해 데이터를 쫒는 거야. ……그래도, 이게 가장 지금의 [ ]쨩을 위해 할 수 있는 최대야. 어때, 해 볼래? / 마슈 : ……네! 마슈 키리에라이트. 선배의 백업을 전력으로 담당합니다! / 든든한걸 / 마슈 : 헤어져도, 제 마음은 선배와 함께 싸워나갑니다. 그러니, 선배도…… 꼭 돌아오세요! / 다빈치 : (좋아, 일을 약간 덜어준 덕에 편하군) / 마슈 : 다빈치쨩, 무언가 좋지 않은 일을 생각하고 있지 않으신가요? / 다빈치 : 크흠 크흠. 그건 그렇고 말이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67 스태프 A : 뭐라고!? / 스태프 B : 아까 그런 연락이 왔었어. 제1진이 도착하는 대로, 바로 인원 재편성이라고. 그 중의 학부에서, 유명한 마술사가 우르르 몰려든다던데. 아직 완전한 목록을 손에 넣은 건 아니지만…… 창조과(발뤼에)에서, 어거스트 헨릭 아스플룬드. 광석과(키슈아)에서, 클라스트 레니 베그너. 전체기초과(미스티르)에서는, 발레이아 사이클피. 동물과(키메라)에서는…… 미자리아 클로우램. ……최악이게도, 법정과도 껴있는 모양이야. 그래서, 데이터의 해석과 동시에 칼데아의 재설립을 노린다던데. / 스태프 A : 귀족주의, 중립주의, 민주주의의 기 싸움인가. 대체 무슨 권리로……! / 스태프 B : 레프 라이놀. / 스태프 A : 아……. 그 사람, 입장 적으로는 여기 고문이었지? / 스태프 B : 당연히, 그의 뒷공작에 협력자가 있을 가능성도 생각하고 있고, 그게 죽었다는 보증도 없지. 그러니 오히려, 우리는 소식을 기다리는 측이라고. 지극히 우수한 마술사 38명을 혼수상태에 빠트린 테러 용의자로서. 아니무스피어에 도움을 요청한다고 한들, 저쪽은 오르가마리 소장을 잃어서 대혼란 중. 아니무스피어의 원류각인을 나눈 유력한 가문을 새로운 후계자로 선정한 후, 다른 가문의 동의를 얻는다. 계승에 필요한 여러 의식과 승인을 얻은 뒤에 그제야 칼데아에 방문할 수 있는 모양이야. 그리고 그때까지, 칼데아이 곳의 모든 권한은 집어 삼켜지는 건 물론이고……. 최악의 경우, 공적을 완전히 무시한 칼데아의 동결, 봉인조치도 있을 수 있어, 직원(우리들)도 포함해서. / 스태프 A : 제기랄! ……적어도 닥터가 살아있었다면……. / 스태프 B : 그만하자, 이 얘기는. 그리고, 이 틈에 [ ]쨩의 정보를 수정하고 싶어. 당신을 포함한 여러 명에게 말해서 도울테니까. / 스태프 A : 하아!? 왜 그런걸……! / 스태프 B : 그럼, 믿겠어? 당일, 쪽수 맞추기로 배치된 거의 풋내기인 마스터가ーーー. 칼데아의 백업이 있었다고는 해도, 여러 명의 서번트들을 이끌면서! 혼자서, 제대로 된 지원도 없이, 그 시대를 살아간 진짜 영웅들과도 맞부딪히면서! 결국엔, 인리수복을 이뤘다고……. 저기, 믿겠냐고!? 우리도, 지금 살아있는 게 신기할 정도인데! / 스태프 A : 그건……. / 스태프 B : ……미안. 그래도, 현실적으로 생각해서 [ ]쨩이 이룬 공적은 너무나 거대해……. 칼데아를 포함해서, 마술협회의 정치싸움에 휘말릴 정도로 말이야. 아니, 틀림없이 휘말려. 결말은 투쟁에 의한 암살, 혹은 행방불명……. 그러니 지금, 저 애의 정보를 조금이라도 수정하고 싶어. 칼데아의 백업은 테러 사건 후에도, 만전으로……. 풋내기 마스터는, 어디까지나 서번트를 붙잡아 두는 매개체였을 뿐. 영웅과의 교류 같은 복잡한 문제는 전부 닥터가 해 주었습니다, 같이. ……나쁜 일이라는 건 알고 있어. 저 애에게, 불명예를 안겨주는 일이라는 것도 알고 있어. 그래도……. 1년 이상, 함께 싸워온 동료니까. 저 애의 미래 정도는, 우리가 지켜줘야 하지 않겠어? / 스태프 A : ……알겠어, 어디부터 시작할 거지? / 스태프 B : 그렇네, 먼저 제1 특이점인 오를레앙부터ーーー. / 다빈치 : 아ー…… 과연. 음, 분명 그 스태프가 말한 대로야. 지금이야 [ ]쨩은, 세계를 구한 영웅이야. 마술의 소양도 갖췄다고 하면, 협회가 가만히 놔두질 않겠지. ……변조 없는 데이터를, 그대로 넘길 경우의 얘기다만. / 마슈 : ……선배가 그런 싸움일에 휘말리는 건, 저도 싫습니다만. 그래도, 그렇다고, 선배가 세계를 구했다는걸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니ーーー. / 아니야, 마슈 / 마슈 : 에……? / 모두가 알고 있어 / 다빈치 : ……그렇지. 마슈는 알고 있어, 나도 알고 있지. 칼데아의 스태프들도, 거기에 로마니도 알고 있어. 무엇보다, [ ]쨩과 계약을 나눈 수많은 서번트. 영웅도, 반영웅도, 그때, 그 시간신전에 모인 서번트들은, 모두 잘 이해하고 있어. ……아마도, 그 게티아도 알고 있었겠지. 세계를 구한 건, 의심할 바 없이 여기 있는 [ ]라는 걸. / 그걸로 됐어 / 다빈치 : 욕심이 없다…… 아니, 다른가. 너는, 세계를 구하기 위해 만난 무수한 존재를 마음으로부터 존경하고 있는 거야. 서번트도, 인간도, 그 이외의 무엇이든 간에. 그들이 알아준다면, 그들이 믿어준다면, 그걸로 괜찮은 거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68 다빈치 : 네-에 거기, 아침부터 노닥거리지 말-것. 여기 관제실이거든-? 좋아좋아. 그럼 단속적으로 전해지는 정보를 정리하도록 하지. 구다오군도 그 자고 일어나서 삐쳐오른 머리를 정리하며 들어줘. 우선 경보의 출처에 대해서. 경보는 북미의 어느 한 곳에서 감지되어 발해진 거다. 마력적으로는 특대인 반응이네. 반면, 그 위험도는 아직 그다지 높지 않아. 현 시점에선 현지의 국원과 연락을 취하며 조사용 드론들을 보내고 있어. 북미의 마술협회 지부와도 연계중이지. 안건은 칼데아스에서 관측된 게 아니니까 말이야. 다만, 북미라 하면 협회의 에이전트 수도 무척 적어. 만족스러운 지원은 받을 수 없겠지. (중략) 다빈치 : - ―――――아아, 또 몇 가지 전해받았어. 하지만……흠……내용은 기대하지 말아줬음 해. "암흑"은 그 발생후로부터 수 초만에 급속히 확대, 현재의 반경에서 거의 정지했다. 그 후는 지금에 다다르기까지 외견 상의 변화를 보이고 있지 않다. 마술협회 소속 마술사에 의해 투입한 "사역마"로부터의 통신은 전부 단절. 육지를 통한 것만이 아닌, 해상으로부터도, 저공에서 비행시킨 사역마로부터도 마찬가지로 연락이 오질 않는 상태. 덧붙여 말해, 보스턴의 교회감독자로부터도 다시금 성명이 있었다. 『세일럼 시를 중심으로 하는 베벌리, 피바디, 댄버스, 마블헤드, 스왐스프콧 및 린 시의 일부. 이들 지역으로의 강령, 공양, 룬의 부설, 연계마법진, 대성 · 대군 보구의 사용에도, 이를 허용치 아니하였다. 그러함에도 이 사태에 대하여, 이단한 자의 관여를 일절 고려하지 않았다고는 보고하기 어렵다』 아아……즉 그들 교회의 감시망 하에선 사전의 이상을 감지하지 않았다는 거네. 그들이 일부러 내버려둔 채 마크하고 있던 요주의 인물의 현지접근방문도 없었단 거겠지. 프라이드와 회개가 뒤섞인 보고다. "아닌 밤중에 홍두깨"였다면서 거의 항복한 채 단념하고 있어. 게다가 덤으로 덧붙인 소감이 있어. 의외로 여유인 걸. 『극히 개인적인 감상을 말한다면, 위대한 신의 손이 허무로부터 나타나 대지를 쓸어버린 것만 같다……』 ―――――라는데. 괜찮으려나아, 교회의 인간이 그런 걸 말해서. / 제로니모 : 그들이 믿는 유일신과는 다른 모양이군. / 마슈 : ……이전부터 이야기로는 듣고 있었습니다만…… 각지에 뿌리내린 마술협회나 성당교회의 구성원 외에도, 칼데아의 국원이 현지에 있는 거군요. / 다빈치 : 그렇고 말고. 뭐어, 각지에서 고용한 첩보원이지만. 인리보장기관 칼데아는, 도망친 마신의 재출현을 대비해, 망연히 기다리기만 한 게 아니야. 이건 그 대책 중 하나. 쓸데없는 굴레가 없는 인재를 찾는 건 꽤나 고생했어. 이런 인선은 로망이 특기였는데. 그 녀석, 메뉴얼밖에 남기지 않았으니까. / 마슈 : ………… / 다빈치 : 그렇다 해도, 그 메뉴얼이 도움이 됐지. 연줄만 안다면, 남은 건 예산과의 줄다리기야. 마술사나, 악마학 · 엑소시즘 전문가를 스카우트해서, 유달리 두드러지는 도시에 배치했어. 보스턴은 우연찮게 그 하나였던 거지만. 그 외의 북미 지부의 에이전트들도 현지로 급행해 집결하고 있을 거야. 지금은 아직 상황을 살필 때. 현지에 없는 우리는, 이렇게 정보를 정리해 대책을 세우면 그걸로 좋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69 다빈치 : 기다리게 했군, 제군. 작전의 준비는 거의 끝마쳤다. 그리고――――― 이건 틀림없이, 최후의 레이시프트가 될 테지. / 마슈 : 최후의…… 레이시프트…… / 그건, 어째서……? / 다빈치 : 문자 그대로, 이게 지구상에서 관측되는 최후의 마신주……특이점이라고 판명됐으니까야. 시간신전으로부터 도망친 마신주들. 그들의 잠복처에 대한 상세한 사항은 파악하지 못했다만, 그들이 존재하는 걸로 생겨나는 시공의 뒤틀림이란 게 있었지. 칼데아스만으로 발견 가능한 거지만. 그 반응이, 이 특이점으로 『최후』라고 말하고 있어. 마술협회, 국제연합, 양쪽 다 이번 의사영자전이를 최후로 삼아 레이시프트를 봉인할 결정을 내렸지. 12월에 부임하는 신 소장의 허가가 내려지지 않는 한, 레이시프트는 무슨 일이 있건 간에 행해지지 않아. / 마슈 : 아쉽지만, 그건 당연한 지령이 아닐까 합니다. 레이시프트가 시간 도약의 요소도 포함하고 있는 이상, 인리가 안정한 후에 사용할 게 못 되니까요. (중략) 다빈치 : 동감이다. 거기서, 홈즈와 머리를 맞대 고민한 결과 한 가지 방책을 얻었어. "동시대" 레이시프트다. 시간을 이동하는 것 없이, 세일럼 내부로 이동한다. 하지만 제약이 되는 조건이 두 가지 있어서 말이야. 잘 들어줬으면 해, 구다오군. 아까 전에 설명한 대로, 레이시프트 기회는 왕복 1회 뿐이야. 이동 가능한 인수도 무척 제한되어 있지. 이미 칼데아의 지하노심은 정지되어 있어. 협회로부터의 엄명이라서 말이야. 고로, 이와 같은 대규모 레이시프트를 행할 만큼의 여분 마력은 앞으로 왕복 한 번 분량 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70 메데이아 : ……그건 그렇고, 구다오? 칼데아에 이어지는 연락 수단은 어떻게 되어 있어? / 마슈 : ……어? 칼데아와의 통신 장치 말인가요? 메데이아씨는 다빈치쨩으로부터 설명을 직접 들은 게 아닌지……? 그 땐 저도 조수로서 곁에 있었습니다만. 방심하면 낮잠을 자버리는 선배를 일어나는 역할로서. / 메데이아 : ……그래, 물론 들었어. 새삼 행해보는 현황 확인인 거야. 중요한 거잖아? / 이제 두 번 다시 칼데아에는 돌아가지 못 해…… / 메데이아 : 잠……농담이지? 그만둬. 이런 장소에서 쭈욱? / 마슈 : 농담입니다. 후우……선배는 참. 제가 특수한 기재를 맡고 있습니다. 설치에는 시간이 걸려요. 칼데아에 보내는 도착 보고는 그 후가 될 테죠. / 마타 하리 : 그 통신장치는…… 아무나 쓸 수 있는 거려나? / 마슈 : 아뇨, 선배뿐입니다. 원래라면 이 공간 안은 마술적인 통신조차 단절될 터입니다만――――― 마스터이기도 한 선배의 "령주"와 연동하는 구조라 그걸 회피할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선배에겐 칼데아에 남아있는 서번트 분들과의 연결이 있으니까요. 다만, 이건 근미래관측 렌즈 "시바"가 폭주한 부산물인 백도어(뒷길)를 이용한 거라, 아마 이번 레이시프트에서만 해당하는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그래도 어쨌건――――― 시간으로 단절된 건 아니에요. 이렇게 레이시프트로 침입만 하면 이쪽 페이스입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71 길가메쉬 : 훗. 제아무리 내가 의지되는 현자라곤 하나, 그리 눈을 빛낼 것이 아니라고? 허나 그 겸허함을 봐서 요점만을 정리해 친절히 가르쳐주도록 하지! 마음을 다해 들어라 잡종이여! 이대로가면 칼데아는 전멸한다! 그런 바보같은? 그래, 이건 그런 바보같은 이야기인 거다! 영령이라 한들 감기는 괴로운 법! 그리고 이걸 단순한 감기라 얕보지 마라! 왜냐하면―――――이건 다름아닌, 신조차 피하는 "여름의 수메르 열"인 거니까! / 여름의……수메르 열? / 길가메쉬 : 그래. 메소포타미아에 있어서 사망 원인 넘버 원인 재액이라 말이지. 여름에 찾아오는 명계로의 권유란 거다. 네놈의 나라에도 있을 테지? 죽은 이의 영혼과 가까이 한다는……우란분재라 했던가. 신대에 있어서 여름은 사망자가 가장 많이 나오는 계절. 그 험난함은 약한 자, 늙은 자를 용서없이 데려가지. 그 무더위 속에서도 지향성을 가진 죽음으로의 권유…… 그것이 명계의 신이 내리는 역병―――――즉, 수메르열. / 그럼 이건 메소포타미아의 명계로부터……? / 길가메쉬 : 그래. 내가 말하는 거니 틀림없지. 이 칼데아는 명계로부터 공격을 받고 있다! 그리고 이걸 해결해야할 자는 단 한 명. 잡종. 네놈의 숙제란 녀석인 거다. 짐작가는 게 있을 테지? 네놈은 명계에 커다란 빚이 있다. 그걸 갚을 때가 온 거다. 전후사정은 이상이니라! 해결할 때까지 크리스마스는 없다 생각하도록! 그런 표정 짓지 마라, 나도 무념인 거다! 올해야말로 검은 산타가 찾아올 예감밖에 들지 않았던 것을! / 과연. 꿈을 보는 건 자유지요 / 길가메쉬 : 그 대답, 동의라 받아들였다고. 훗, 명계에 떨어질 각오는 되었단 건가. 그리 나와야 우르크의 여행자이니. 네놈의 손으로 칼데아의, 그리고 나의 성야를 되찾는 거다! 그걸 위해서라면 협력은 아끼지 않으마! 칼데아의 시스템을 무단으로 빌린 필살의 레이시프트――――― 이전에 없었을 만큼 강제적이다만, 내 최후의 힘을 통하여 네놈을 그 땅으로 보내주도록 하지! 허나 명심하라! 이 시기의 명계는 깊은 세로식 구멍으로 변화되어 있다! 이전처럼 앞으로 가면 골에 도달한다 같은 손쉬운게 아니라고, 후하하하하하하하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72 마슈 : 교수나 너서리씨 일행까지, 어째서 그쪽에!? / 모리어티 : 그야 이미 몇 번이고 시스템을 봤으니까 말이지. 틈을 봐서 3명 정도 밀항시키는 것 정도 여유란 녀석이YA.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73 2017년 12월 26일 구다오의 직무는 종료했다. 특이점은 전부 소멸해 인류의 위기는 사라졌다. 과거개찬이라는 범인류사를 향한 반역 행위를 가능케 하는 레이시프트는 현 시각을 기점으로 동결. 칼데아에 소환된 서번트도 그 역할을 끝난 것으로 하여 계약을 해제해, 퇴거. 칼데아 소장 대행인 레오나르도 다빈치를 제외한 서번트는 전부, 지상에서 떠나갔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74 다빈치 : 그래. 넌 당당히 오더를 완수해 인류를, 자신이 설 세계를 되찾았다. 가슴뛰는, 전설을 둘러싼 모험은 끝난 거야. 그렇다면 그 뒤에 기다리는 건 현실이다. 솔직히 말하면 "일의 인수인계"이네. 칼데아는 그 스태프의 8할을 잃어서, 이대로 가면 유지하지 못 해. 그렇기에 외부로부터 새로운 스태프가 보충되게 되었다. 모든 절차가 끝난 게 한 달 전이고, 보충 스태프가 모인게 지난주니, 밖에선 1년 가까이 우리들의 처우에 대해 토론한 게 되지. 그 신 스태프는 이미 목전까지 와있어. 앞으로 며칠 뒤면 칼데아는 새로운 체제가 되는 거지. / 새로운, 칼데아…… / 다빈치 : 그래. 마술협회에게 선택받은 새로운 소장과, 그 추종자인 스태프들이다. 새로운 소장의 이름은 고르돌프 무지크. 마술세계에선 나름대로 명문의 적자야. 그는 사재를 써서 칼데아의 이권을 구매했다. 이건 "칼데아는 무지크 가문만이 관리한다" 는 의사표시일 테지. 실제로 이미 절차는 시작됐어. 우리들 구 스태프 대부분이 해고당한 것처럼. 하지만 문제는 거기가 아니야. 칼데아로부터 쫓겨나도 넌 너다. 문제는……그들과 함께 찾아오는, 국련으로부터의 사문단이다. 그랜드 오더 때라고는 하나, 칼데아는 수많은 금칙을 깨뜨려 왔다. 마술협회를 무시한 무단 인사 이동. 일반 스태프를 향한 비밀지식의 개시. 7기까지라 제한되었던 서번트 소환의 다용. 그리고 국련의 허가없이 행해진 레이시프트. 이들 행위는 그들에게 있어 중범죄다. / 악용같은 거 안 했는데? OR 인리를 지키는 싸움이었는데? / 다빈치 : 아아, 그렇고 말고! 그 누구도 사리사욕으로 움직이지 않았어! 그도 그럴게, 그런 여유는 전혀 없는, 세계에 남겨진 인간들의 싸움이었으니까! ―――――허나. 그런 사실, 그들이 봤을 땐 그저 허풍에 불과했다. 우리들이 무엇과 싸워왔는가는 기록을 보면 읽을 수 있지. 지구 규모로 일어난 1년 간의 공백. 시바에 남겨진 몇 가지 특이점의 흔적. 설령 믿기지 않는 사실이라 하더라도, 협회의 인간들은 인리소각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어. 허나, 그들에게 있어선 기록 뿐이야. 『그게 어쨌단 거냐?』라고 대꾸당하는게 결말이지. 그들에게 있어선 자고 있는 사이 세계가 끝나고, 눈을 떠고보니 원래대로 되어있었을 뿐이니까. 남겨진 건 수많은 사상자를 내고, 마스터 후보라는 귀중한 인재를 상처입혀, 칼데아가 수많은 금칙 행위에 접했다는 사실뿐. 이들 행위가 의도적, 작위적이었는가를 판단하기 위해 사문회는 개최된다. 협회가 봤을 때, 구 칼데아 스태프는 전부 범죄자 취급이란 거야. 뭐어, 그게 오해란 걸 증명하기 위해 이렇게 서류를 만들고 있는 거지만. 그들이 기록으로밖에 사안을 판단하지 못하는 이상, 이쪽도 기록으로 저항한다. 『칼데아에겐 그 어떤 범죄행위도, 인류에 대한 반역의 의지는 없었다』고. 그걸 증명하면 나도 겨우 역할이 끝나는 거지. 그 녀석한테 넘겨받은 짐을 내릴 수 있게 돼. 너에 대한 걸 포함해서. / ……제출 서류란 건? / 다빈치 : 주로 서번트 운용의 기록과 현재 서번트의 상태야. 넌 의식하고 있지 않지만, 서번트는 강력한 병기라고? 바깥의 인간에게 있어선 최우선적 안건이다. 자신들의 안전을 위해서.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75 2017년 12월 27일 어젯밤까지 눈보라치던 하늘은, 날이 밝음과 동시에 구름 한 점 없는 쾌청이 되었다. 일면의 창공 아래 헬리콥터가 날아온다. 끝을 고하는 내방자들을 태운 채. / 아나운스 : ―――――이상, 44명. 등록인증 올 클리어. 안정성 심사: 협회규정 특별 면제로 인해, 전원의 칼데아 입관을 허가합니다. 정면 게이트 개폐. 어서 오십시오, 고르돌프 무지크님. 그리고 국련사문회 여러분. 당 칼데아는 여러분의 입관을 환영합니다. / 드디어네………… / 마슈 : 마술협회로부터 선택받은 새로운 소장…… 어떤 분일까요…… / 다빈치 : 고르돌프 무지크. 연령 28세, 남성. 연금술사인 대가의 적자. 마술협회의 기점인 『시계탑』에서의 평가는……뭐어, 평균 클래스려나. 무지크 가는 역사야말로 오래됐지만, 마술 세계에 있어서 공적은 거의 없어. 그저 오랫동안 계속되어, 다른 마술사들과 비교했을 때 조금 자산이 많은 일족이지. 간단히 말해 돈많은 집의 도련님이란 거야. 그런 인물이 왜 칼데아의 신소장이 된 건가? 만나보기 전까진 모르지만, 뭐어, 생각할 수 있는 이유로선――――― (웅성웅성) / ??? : 호―――――오! 호호―――――오! 좋아! 좋지 아니한가! 이런 땅 끝의 공방엔 기대따위 하지 않았지만, 설마 이만큼이나 근대적인 시설이었을 줄은! 아니, 오히려 런던의 어느 공방보다도 진행되어 있지 않나? 이건 무척이나 훌륭한 횡재야! / 다빈치 : 납시셨나. 대단히도 굵고 탁한 목소리시군. 알겠니, 구다오군. 기본적으로는 침묵이라고? 저 인물은 올가마리 소장 이상으로, 화내게 하면 귀찮은 타입인 모양이다. / 고르돌프 : 호호오. 그리고 그쪽에 당당히 서있는게 보고에 있었던 서번트인가. 과연 그럴 듯한 풍채지 아니한가. 아아, 분명, 레오나르도 다빈치였나. 그 천재의 복제품치곤 잘 만들어져 있군. 역시 사역마는 아름다운 여자의 모습을 하고 있어야 해. / ??? : 각하. 그 발언은 다소 성희롱이 아닐까 합니다만♡ 저 서번트는 저리 보여도 소장 대행. 시골 촌구석 공방 레벨이라고는 하나, 소장이 부재인 채 칼데아를 1년 간 정리한 인물이에요. 사이좋게 지내는 편이 좋답니다. 우선 칭찬부터 들어가지 않으면. / 고르돌프 : 하하하, 코얀스카야군. 그런 건 귓속말로 전해주게나, 귓속말로! 뭐어, 어쨌건 서번트에게 마음을 허락할 내가 아니야. 그게 얼마나 내 취향인 미녀라 하더라도. / 다빈치 : 그건 감사. 전세계의 인간이 늘어놓아 질리는 감상이다만, 칭찬으로 받도록 하지. 어서 오시길, 인리계속보장기관 칼데아에. 먼 여행길 수고 많으셨네, 고르돌프 신소장. / 고르돌프 : 음. 눈보라 탓에 한달이나 발목이 잡혔지만, 그 이외는 쾌적한 여행이었다고. 그리고―――――바로 본론이다만, 자네. 아아, 레오나르도 다빈치? / 다빈치 : 가볍게 다빈치쨩이라고. 그것조차 어렵다면 캐스터라도 됐어. / 고르돌프 : ……흥. 캐스터로 충분할 테지. 전 소장 올가마리 아니무스피아, 소장 대행 로마니 아키만. 두 명이 불의의 사고로 인해 그 역할을 이루지 못하였기에, 특례로서 소장 대행을 맡고 있었단 모양이군. 수고 많았네. 그 역할도 여기까지다. 현 시각으로부터, 칼데아의 전권은 내가 이어받지. 그리고――――― (철컥) / 고르돌프 : 이것도 또 빠르다만, 자네들을 구속하도록 할까. 나로서도 실로 유감이지만 말일세. / 마슈 : ……! / 다빈치 : (마슈, 구다오군, 진정해) 어이쿠야, 이건 온화하지 못하구만. 구속? 구속이라고 말한 거니? 우리들이 구속될 까닭은 없을 거다. 적어도 사문회란 게 끝날 때까지는 말이야. 그도 아님 밖에선 이미 결론이 나와있어서 칼데아는 이미 범죄자 취급당하고 있던 거려나? 하지만 그런 것치곤 병대의 숫자가 부족한 거얼. 우린 가령이라도 세계를 구한 수수께끼의 조직이라고? 죄상이 나와있다면 본격적인 제압 팀이 올 거다. 하지만 너가 데려온 병대는 고작해야 40명. 조~금 이야기가 안 맞는데. 그렇다면 이건 어디까지나 네 독단. 마술협회의 결정과는 다른 게 아니려나? 이쪽으로선 지금 당장 협회에 연락을 취해서 확인하고 싶은데, 어떠려나. 괜찮을까나? 그런 수단을 취해버려도? / 고르돌프 : 늑―――――. / 고르돌프 : ……어이. 어찌된 거냐, 코얀스카야군. 저 서번트, 머리가 꽤 돌아간다고? 칼데아에 남아있는 건 기술사와 반푼이 마스터뿐, 내게 거역할 인간은 없다는 이야기가 아니었던가? / 코얀스카야 : 네에. 그런 사전 선전으로 각하에게 저 상품(칼데아)를 소개했었사와요. 하지만 죄송합니다. 제 보고 미스였던 모양인지라♡ 저 서번트는 자신의 입장도 모른 채, 우리들 마술협회에 따르지 않는 극악인인 모양이에요……. / 고르돌프 : 잠깐. 잠깐 기다려보라고 코얀스카야군. 마술사에게 거역하는 사역마라니, 그거 위험하지 않나? / 코얀스카야 : 안 되어요, 각하. 위엄을 보이시지 않으면. 강하게 가죠, 강하게. 안심해주세요. 그런 만에 하나를 위한, 저희들 NFF 서비스입니다. 만약에 때엔 저희들로, 네에. 각하의 신변에 상처 하나 입히지 않겠습니다. 단 특별 서비스가 되는지라, 조금 더 각하의 주머니가 아프겠지만요♡ / 고르돌프 : 우와오우! 또 나한테서 돈을 갈취하겠다 말한 겐가 코얀스카야군!? / 코얀스카야 : 각하. / 고르돌프 : 으, 음. 알고 있어, 난 할 수 있는 남자이고 말고. ―――――크흠. 레오나르도. 입을 잘 놀리는 서번트군. 말해두겠지만, 내가 협회로부터 받아온 인원은 이것만이 아니야. 배에 아직 남겨져 있는 걸세. 지금도 헬기를 통해 왕복하고 있어서 말이지. 대충 이 3배나 되는 경비원이다. 칼데아를 제압하는 건 간단해. 이건 마술협회의 의향이라 생각하게나. 구 스태프 전원을 구속해, 한 곳으로 정리한 후 칼데아를 조사한다. 그 동안 구 스태프의 처우는 중죄인 취급으로 한다고 말이야. 허나, 음. 나도 그런 난폭한 일은 선호하지 않아. 자네들의 대부분은 퇴직하게끔 한다 하더라도, 그건 기분 좋은 퇴직이었음 하는 거다. 그렇게 됐으니 이제부터 자네들은 4인 1조가 되어, 개인실에서 지내게끔 하지. 각자 사문회의 조사에 불려질 때까지 얌전히 방에서 대기다. 그동안 우리들은 칼데아 내부의 조사를 진행해, 신구 스태프 간의 인수인계를 행한다. 어떠한가? 무척이나 평화적인 수순일 테지. 다른 명문 마술사…… 특권 사고의 전위나 색위론 이리 되지 않아. 놈들은 너희들 마술에 통하지 않는 자를 노예처럼 다루나, 난 틀려. 뭐니뭐니해도 일일이 고문따위 귀찮으니까 말이야아. 전부 코얀스카야군에게 맡겨버리지. 왓핫하, 내가 신사인 것에 감사하게나! 얌전히 있으면 바로 해방해주지! / 다빈치 : 과연. 마술협회도 이건 또 참, 심한 인물을 보내왔군. 신사적인 대응, 감사할게 고르돌프 소장. 한 가지, 질문해도 되겠니? 너가 칼데아의 이권을 산 이유를 알고 싶어. 이런 오지의 연구시설, 좋은 건 없다고 보는데? / 고르돌프 : 좋을 게 없다고? 하하. 그걸 판단하는 건 나일세. 확실히 시계탑에 있어서 칼데아의 평가는 좋은 게 아니야. "신용하지 못할 마술 이론" "어설픈 사기꾼 집단" "12의 로드에 먹칠하는 이"――――― 뭐어, 전부 화제로 삼는 걸 피하는 미운 아이 취급이지. 허나, 난 무척이나 가치가 있다고 보았다. 이 칼데아는 훌륭한 조직이라고! ―――――단, 내가 소장이 되면인 이야기네만. 어쨌든 난 결단했다. 칼데아는 7개의 부분으로 나뉘어 시장에 나왔지만, 난 무지크 가의 재산, 그 전부를 투입해 칼데아의 분할을 저지했지. 시계탑 놈들은 자신들의 부서에 복원할 수 있는 기술만을 손에 넣고자 혈안이 되었지. 난 그게 무척이나 싫다. 시게탑 놈들이 싫다. 조직이란 인체다. 한쪽 손만 원한다느니, 심장만이 좋다느니, 폭력적인 것도 정도가 있어. 난 있는 그대로의 칼데아를 원했던 거다. 그 목적은 이렇게 이루어졌다. 뭐어, 조직의 혈액에 해당하는 연구원……스태프는 바꿔줘야겠지만 말일세! 보왓핫핫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76 아아, 그리고 또 하나, 큰 문제가 있었어. 이건 너에게도 조금 관계있는 이야기야. 특이점F로의 레이시프트 실험 때, 47명의 마스터들이 관제실의 폭발에 휘말리고 말았다. 그들은 코핀 안에서 빈사인 채 냉동보관되어, 이 1년이란 시간 동안 한 명, 또 한 명씩 순차적으로 해방됐지. 하지만 코핀 기동 중이던 A팀…… 마슈를 제외한 7명의 마스터는 아직 동결 중이다. 해동과 소생이 다른 코핀과 비교하면 더 어려워서 말이야. 만전의 상태가 될 때까지 뒤로 미뤄뒀다. 그걸 이번 사문회로 겨우 구할 수 있게 돼. 신 스태프 중에는 치료 전문인 술사가 있으니까. 아마 A팀의 마스터 중 몇 명이 그 소생 후, 신 칼데아의 마스터가 될 테지. 『구다오는 필요 없음』. 『올해 안에 그 직무를 해제하는 것으로 한다』 신소장이 그리 말해온 건, 그가 신용하는 명문 마스터(마술사)의 연줄이 있기 때문인 거야. 뭐, 여러가지로 성가시고 귀찮은 이야기가 되어있다만, 전부 내게 맡겨주려무나! 이 때를 대비해 반년 가까이 준비해온 거니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77 다빈치 : 또 한 명의 여자……코얀스카야라 말했으려나. 그녀에 대해선 정보가 너무 적어. 마술협회의 인간도, 성당교회의 인간도 아니야. 고르돌프씨가 칼데아에 주목한 건 그녀의 유도에 의한 모양이다만…… / 칼데아 스태프 : NFF 서비스란 건 들은 적이 있어요. 분명 반년 정도 전에 러시아에서 뉴스가 됐죠. 민간 경비 서비스……뭐어 용병입니다. 무엇이든 하는 전문가 집단이라던가. 글로벌하며 키츠한 영업 컨설턴트, 같은 걸 판매 문구로 하고 있었습니다. / 다빈치 : 러시아인가……그쪽이면 마술협회의 영향은 그리 강하지 않아……왜 고르돌프씨와 접촉을……? 아니, 기다려. 신 스태프 중엔 학자가 몇 명 있었어. 그건 NFF 서비스의 스태프야. 그렇다면……A팀의 소생 수술도 신 스태프만으로 행할 생각인 건가…… / 칼데아 스태프 : 그건 무리라고요!? 코핀의 조정을 하면서 해동하는 거라고요!? 저희들이라도 실패할 가능성이 높은 오페입니다! 오늘 막 온 녀석들로선, 도저히……! / 다빈치 : 아아. 십중팔구 실패해. 칼데아의 전력이 될 A급 마스터 7명을 잃고 말아. ……그게 목적일지도 모르지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78 마슈 : 네. 어젯밤 고르돌프씨에게 불려진 뒤, 이미 12시간이 경과하고 잇습니다. 현재, 16시 30분. ……31일이 끝날 때까지, 앞으로 8시간 남짓입니다만…… (중략) 신부 : 레오나르도군은 어젯밤부터 관제실에 틀어박혀 있지. A팀의 해동 오페가 시작된 거다. 코핀의 수리로부터 해동 종료 시각은 오늘 16시. 앞으로 몇 분 있으면 성공했단 소식이 들려올 테지. 그렇게 되면 레오나르도 군과는 이별이나, 최후의 만찬 정도는 허가하지. 오늘밤, 느긋이 이별의 식사를 끝내도록 하게나. 그게 끝나는대로, 자네들은 내 헬기에 탑승해줘야겠네. 일본까지 책임을 갖고 보내도록 하지. (중략) 아나운스 : 오페레이션 무사 완료. 코핀 해동이 종료했습니다. 코핀 해동까지 앞으로 3분 입니다. 코토미네 신부, 관제실로 와주십시오. 이제부터 소생술식으로 이행합니다. / 마슈 : 코핀의 해동이 성공했다…… 다빈치쨩이 해낸 거군요! (중략) 고르돌프 : 후왓핫핫하! 훌륭하다 다빈치군! 다시 봤다고! 우리들이 3일 걸려도 할 수 없던 일을 하룻밤 만에 해낼 줄은! 이건 자네의 처우도 다시 고려해봐야 하려나? 이만큼이나 우수한 기사를 잃는 건 아깝지. 칼데아의 발전 장치도 취급이 어렵다는 보고가 있던 참이다. 솔직히 이론을 모르겠다고. 자네가 내 비서가 되겠다면 그것도 해결이지. 어떠려나? 난 순종한 자에겐 관용하다고? / 다빈치 : 그건 감사하네, 삼가 거절하도록 하겠어. 난 이전의 칼데아에 흥미가 있었을 뿐이다. 고르돌프씨의 칼데아엔 아무런 흥미도 미련도 없지. 오늘밤, 칼데아의 모두와 식사를 끝내면 얌전히 퇴거하고 말고. / 고르돌프 : 흥. 그런가, 귀여운 맛도 없는! 에에잇, 코핀은 아직도 열리지 않는 건가! 3분 지났다고! 언제까지 날 기다리게 할 셈인가! 아아, 말할 것도 없이 최우선은 보다임이다! 시계탑의 지보라고 일컬어진 꼬맹이니까 말이야! 가장 먼저 눈을 뜨게 만들어서, 이 내가 구해냈다고 은혜를 입게 만들어두도록 하지! 와하하하하하! / 칼데아 스태프 : 네. 코핀, 열겠습니다! (푸슉) / 칼데아 스태프 : ―――――어? / 다빈치 : ――――――――――. / 고르돌프 : 뭐……라고? . 칼데아 스태프A : ―――――없습니다. 어, 없어요! 코핀에 키리쉬타리아 보다임의 모습이 보이질 않습니다! / 칼데아 스태프B : 이쪽도 입니다! 코핀 B, C, D, E, F, G! 전부 안에 사람은 들어있지 않습니다! 텅 비어있어요! 아까 전까지 반응이 있었는데, 어째서!? / 다빈치 : 코핀은 열어볼 때까지 증명이 되어있지 않은 상자. 안쪽에서의 반응은 얼마든지 위장할 수 있어. (―――――즉. 이 4일간, 나보다도 빨리 코핀을 열어 위장한 자가 있다―――――?) 하지만 대체 누가? 아니 애초에, 어떻게 보다임을 비롯한 A팀을――――― / (경보) / 아나운스A : 경고 경고 현시각으로부터의 관측 결과에서 ■■ 발생. 관측결과 과거에 해당 없음. 총계에 의한 대응, 예보, 예측이 어렵습니다. 관측치에 이상은 감지되지 않습니다. 전자파가 일체 감지되지 않습니다. 지구에 비래하는 우주선이 감지되지 않습니다. 인공위성으로부터의 영상 단절 했습니다. 마우나케아 천문대에서의 통신 로스트. 현재―――――지구 상에 있어서 관측할 수 있는 타 천체는 없습니다. / 다빈치 : ―――――뭐라고? / 고르돌프 : 뭐, 뭐가 일어나고 있는 건가 다빈치군!? 히―――――히이이익!? 무무무, 무슨 일이냐!? 난 아무것도 안 했다고!? 그런데 어째서, 칼데아스에 균열이 일어나는 겐가!? / 아나운스A : 의사천구 칼데아스에 부담이 걸리고 있습니다. 관측 렌즈 시바 를정지 합니다. (경보) 고르돌프 : 이이이이이번엔 또 뭐냐!? / 칼데아 스태프 : ―――――침입자입니다! 정면 게이트, 제 3 게이트, 제 6 게이트에 마력 감지! 뭐야 이거……뭐야 이건!? 늘어나……점점 더 늘어나고 있다고!? / 다빈치 : 꾸물거리지 마! 시바는 쓸 수 없게 돼도 통상 감시 카메라가 있잖아! 정면 게이트와 칼데아 주변 영상, 얼른 화면에 내보내! / 칼데아 스태프 : 아―――――네, 넷! 영상, 띄우겠습니다! / 칼데아 스태프 : ―――――이, 인간인 병사입니다! 검은 병사가 칼데아를 둘러싸서――――― 아니, 이미 관내에 침입해 있습니다! 제 3 게이트의 셔터, 파괴됐습니다! (삐빅) / 경비병 · 통신 : 이쪽 제 3 게이트, 제 3 게이트! 소속 불명인 적으로부터 공격을 받고 있다! 시급히 지원 원한다! 클로버 대는 전멸, 반복한다, 클로 (로스트) / 경비병 : 각하! 클로버 대로부터의 연락이 두절! 생체인증, 반응이 없습니다! / 고르돌프 : 뭐가 일어나고 있는 거냐……? 나, 난 듣지 못했다고, 이런 건! 코얀스카야! 코얀스카야는 어디로 갔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79 홈즈 : ―――――라는 거다. 상황은 지금 설명한대로. 칼데아는 수수께끼의 군대로부터 습격을 받고 있지. 게이트는 전부 봉쇄돼 탈출은 불가능. 지금은 고르돌프씨의 사병이 응전하고 있지만, 그것도 곧 적측의 승리로 끝날 걸세. 우리들이 해야할 건 극히 심플하네. 바깥으로 나갈 수 없다면 지하로 도망치는 것. 지하의 격납고는 아직까지 적에게 점거당하지 않았어. 그곳엔 쉘터로서 쓸 수 있는 콘테이너가 있지. 난 이곳에 올 때까지 4명 정도 스태프를 구해내, 격납고에 향하도록 지시해서 말이야. 자네들도 서두르는게 좋아. 지금이라면 아직 통로에 적병은 없으니. 아무래도 그들은 관제실을 공략하고 있는 모양이다. 그게 끝나면 지하에도 주목하겠지. / 칼데아 스태프 : 격납고……아아, 산기슭에 짐을 내리는 용도인 독인가! 확실히 거기라면 쉘터가 돼! 살았다고 마슈, 구다오! 서둘러 격납고로 가자! (중략) 마슈 : 네, 칼데아의 기재보관장소이며, 오래된 기재 등을 파기하는 설비였습니다만…… 저런 거대한 컨테이너, 지금까지 없었습니다! 저건 대체…… / 칼데아 스태프 : 구다오! 마슈! 그리고 다빈치 여사! 다행이다, 때에 맞췄구나! 이쪽이다, 컨테이너가 쉘터가 되어있어! / 다빈치 : 아아, 알고 있고 말고 뫼니에르군! 그쪽도 무사해서 다행이다! 자아, 안에 들어가자 구다오군. 저 컨테이너는 특별제다. 어지간한 공격으론 꿈쩍도 안 해. 덧붙여, 만약의 때엔 저 레일을 통해 바깥으로 배출되는 장치로 되어있어. 설산의 경사면을 미끄러져 가게 되지만, 산기슭까지라면 컨테이너째로 탈출할 수 있어. / 칼데아 스태프 : 아아, 그런 거다! 이미 전원 올라타 있어! 구다오 일행이 마지막이다! 녀석들이 오기 전에 얼른 탈출하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80 마슈 : 전원―――――모두들, 산 거군요! 역시 홈즈씨입니다! / 칼데아 스태프 : …………아, 아아. 서관까지 도망친 스태프는, 늦지 않았어. / ……서관까지……? / 칼데아 스태프 : ……동관의 통로는 얼음으로 막혀있던 모양이야. 동관으로 도망친 녀석들은 전부 눈에 짓눌려버렸어. / 마슈 : 어째서……!? 눈에 짓눌린다니, 그거야말로 있을 수 없습니다! / 다빈치 : 아니, 그건 사실이다. 나도 관제실에서 확인했어. 동관은 한 명의 소녀에 의해 동결 당했다. ……믿을 수 없지만, 그건 서번트야. 칼데아 이외에서 소환돼 서번트가 된 영령일 테지. 그게 동관을 동결해, 관제실로 향하고 있었다. 지금즘 관제실도 눈으로 가득 차있을지도 몰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81 칼데아 이외의 서번트…… / 포우 : 포-우……. / 마슈 : 그런 일이……하지만, 어떻게……? 칼데아 이외에서, 아니, 이 방패 이외에서 영령 소환은 불가능하다고 닥터가……! / 다빈치 : 아아. 그렇기 때문에 이상 사태인 거다. 부를 수 없을 터인 영령에, 일어날 리 없을 터인 이 상황. 우리들은 완전히 후공으로 내몰려져 있어. 현재, 정보가 너무 없으니까 말이야. 그걸 위해서도 지금은 일단 물러서야 해. 마술협회에 지원을 불러서, 정보의 정리를――――― (중략) 아나운스 : ……어째서냐. 어째서인 거냐. 어째서 항상, 마지막엔 배신당하는 거냐! 아아, 항상 이랬어! 난 항상 이랬었다……! 어디에 가도 난 왕따였다. 패자였다. 비탄 당하는 자였다. 알고 있고 말고, 내가 미움받는 녀석이란 것 정도쯤은! 하지만, 그래서 뭘 어쨌단 건데! 미움받는 이유를 모르겠어! 사람한테 호의를 받는 방법따위 몰라! 나도, 노력은 했었어! 내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왔단 말이야! 괜히 일등을 원하거나 하진 않았다고? 이등이라도 삼등이라도 만족이었어! 하지만, 하하, 결과는 어떠냐. 삼등은 커녕 결과조차 내질 못했다! / (노이즈) / 아나운스 : 아아……아파, 아파-아! 그만둬, 그만해 줘―――――어! 젠장, 지금까지 아무것도 좋은 일은 없었는데! 겨우, 겨우 여기서 성공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어디까지 가더라도 내 인생은 막다른 곳인 건가, 젠장, 젠장…………아아악! 죽고싶지 않아, 아직 죽고싶지 않아! 그도 그럴게 그렇잖아, 난 아직, 한 번도, 한 번도――――― 한 번도, 타인에게 인정받지 못했단 말이다! 아직 아무에게도, 아무에게도 사랑받지 못했단 말이야……! / (두근) (두근) (두근) / 큭――――――――――와 줘, 마슈! / 마슈 : 알겠습니다, 마스터! 고르돌프 무지크의 구출로 향하겠습니다! / 칼데아 스태프 : 하아!? 제정신이냐, 뭐하러 저런 녀석을 위해!? / 다빈치 : ―――――미안해 뫼니에르, 홈즈에겐 기다리도록 전해 줘! 이리 된 두 명은 꿈쩍도 안 하니까 말이야! 뭐얼, 만능의 천재도 따라가는 거다, 곧바로 돌아오고 말고! / 미안해요, 고마워! / 다빈치 : 뭘, 이건 고르돌프씨의 행운이다. 확실히 저런 걸 들으면 내버려둘 수 없어. ……"지금까지 아무것도 좋은 일은 없었다"인가. 그럼 이번엔……아니, 이번에야말로 제 때 맞추지 않으면. 그렇지, 구다오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82 마슈 : 적 서번트, 쫓아왔습니다! ―――――요격합니다, 마스터-! 여기서 막지 않으면 컨테이너로 피난한 스태프에게 피해가 갑니다……! / 다빈치 : 괜찮아, 그럴 필요는 없어! 이 페이스라면 녀석들은 따라잡지 못 해! 앞으로 한 걸음인 정도에서 우리들의 승리야! 최후미는 내가 맡지, 너흰――――― / ??? : 그렇군. 앞으로 한 걸음, 부족했다. / …………어…………? / 신부 : 실례. 너무 틈 투성이여서 말일세. 그만, 손버릇으로 심장을 꿰뚫고 말았다. / 다빈치 : ――――――――――, 콜록. / 신부 : 흠. 제아무리 서번트라고는 하나, 영기의 핵이 꿰뚫리면 소멸은 피할 수 없지. 작별이다, 레오나르도 다빈치. 칼데아의 두뇌는 여기서 완전히 무너졌다. / 마슈 : 다――――― / 다빈치쨩―――――!!! / 다빈치 : 오지 마, 구다오! 큭―――――이, 게……! / 신부 : 호오. 대단한 담력이다. 팔을 뽑으려 들지 않고, 역으로 등에서 날 억누르려 하다니. (휙) / 다빈치 : 그걸 갖고 가, 빨리! 그 영기 그래프를 녀석들에게 넘겨선 안 돼! / 마슈 : 아뇨―――――아뇨, 아니오! 그런 일, 할 수 있을리 없습니다……! 다빈치씨를 놓고, 저희들만 도망치라니……! / 다빈치 : 아니, 너희들이라면 할 수 있고 말고! 그도 그럴게, 난 그런 인간이기에 힘을 빌려준 거야! 이별은 언제나 급작스러운 거다, 그건 천재라 한들 예외가 아니야! 그보다. 이번에야말로 다음은 없겠는데, 이건. 성지 때처럼은, 안 될 것 같아. ……마슈를 부탁할게. 그 트렁크의 안도 소중히 하렴. 편리해서 그런 게 아니라고? 그 영기 그래프는, 너희들이 헤쳐나간 여행의 증명(역사)이다. ……나, 그리고 이미 없는 인물의 긍지이기도 해. 그걸 없애버리고 마는 건, 무척이나 싫었던 거야. / 신부 : ――――――――――. / 다빈치 : 어이쿠, 손을 뽑으려 하다니 그건 안 되지. 천재를 죽인 거야, 조금은 후회해주지 않으면. 자아, 서두르렴 구다오. 너가 아는 칼데아는, 여기서 끝이다. 하지만 너와 마슈가 살아있다면 다음은 있어. 이 앞의 미래엔 새로운 칼데아가 있을 터다. / ―――――지금까지, 감사했습니다. / 다빈치 : 아아, 작별이다 구다오! 무리한 주문이지만, 앞으로도 나날이 정진하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83 홈즈 : 물론, 이리 하는 거지. 제군, 벽에 파이프와 같은 게 있을 테지? 그걸 잡고, 입을 확실히 닫아두도록. 여기서부턴 불 붙은 말처럼 난폭해질 테니. / (철컥) / 칼데아 스태프 : 설마―――――우리들, 이 컨테이너째로―――――!? / 홈즈 : 아아, 그 설마고 말고. 애초에 그런 용도인 컨테이너잖아? 뭘, 기압 변화에 의한 장애는 처리가 끝났다! 안심하고 6000미터에서의 활주를 즐기도록 하게나! / 고르돌프&스태프 : 뭣――――― 뭐라고―――――!!!!! / 신부 : 캐스터의 영기 소멸을 확인. 이걸로 거의 작전은 완료다만――――― 이미 서번트 한 기를 숨기고 있었을 줄은. 이야 이것 참, 보고서란 그대로 믿을 게 못 되는 군. 어찌 생각하나, 코얀스카야군. 이 작전의 계획자로서. / 코얀스카야 : 제 미스가 아닙니다. 복병의 가능성은 진언했을 터. ……뭐어. 그래도, 컨테이너 째로 하산하는 건 상정외였습니다만. 저거, 쓰레기를 버리는 용도의 수단이죠? 안의 사람, 지금쯤 엉망진창인 고깃덩이가 되었다던가? / 신부 : 복병이 있던 이상, 저 컨테이너 내부도 마땅한 설비가 갖추어져 있겠지. 마스터와 데미 서번트. 고르돌프씨와 피난한 스태프 8명. 실로 11명의 고귀한 인명이다. / 맡겨도 되겠나, 코얀스카야군? / 코얀스카야 : 네. 업무 외가 됩니다만, 서비스해드리도록 하지요. 제게도 프라이드가 있는지라. 게다가―――――인간들은 딱하니 완벽히, 여기서 전멸해주지 않으면? / (탕!) / 칼데아 스태프 : 미끄러지고 있어, 틀림없이 경사면을 미끄러져 가고 있어! 비상식에도 정도가 있지! 하지만 이거라면 도망칠 수 있어, 산을 내려가버리면 해안에 협회의 배가 있을 터――――― / 칼데아 스태프 : 뭐뭐뭐, 뭐냐 지금 건―――――! 아니, 돌고 있어, 컨테이너가 옆으로 돌고 있어! / 포우 : 포우, 포-우! / 고르돌프 : 저격인가!? 지금 건 어딘가에서 날아온 저격인 건가!? 커커커, 컨테이너가 부서지고 말아! 이 스피드로 밖으로 내던져졌다간……! / ……큭! / ??? : 안심하렴! 컨테이너 따위 단순한 껍질이야, 껍질! 우리들은 살아남고 말고! 그도 그럴게, 이런 일도 있을까봐 반년을 걸쳐 개조해온 거니까! / ―――――하? / 다빈치 : 여어! 좋은 아침, 안녕들하신가 칼데아의 제군! 처음 만난다고 말해야 하려나? 난 레오나르도 다빈치. 친밀함을 담아 다빈치쨩이라고 불러줘도 괜찮다고? / 마슈 : ――――― / 포우 : 포――――― / 칼데아 스태프들 : 뭣――――― / 고르돌프 : 뭣――――― /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 거야―――――!? / 다빈치 : 뭐냐니, 물론 리뉴얼이지! 천재인 거니, 언제까지고 같은 모습일 순 없잖아? 그도 아님 뭐려나? 내 매력을 재확인하고 말을 잃고 만 거려나? 이게이게-! 뭐, 이게 주역의 힘이란 느낌? 이별하고 5분 만의 재등장, 놀라줬으려나? / 홈즈 : 저 코스트인 만큼 저출력인게 흠이지만 말이지. 그 다빈치 여사는 만에 하나를 위한 스페어 보디다. 그렇게 "지금까지의 다빈치"와 기억을 연속하고 있는 것처럼 행동하고 있지만, 이제 막 눈을 뜬 참인, 저랭크 서번트인 걸세. / 다빈치 : 므으. 거기, 조종실에서 허접한 운전을 하고 있는 흑코트 군! 간단히 스포일러 하지 말아줄래? 이래뵈도 최고의 타이밍을 노리고 있었다고? / 마슈 : 저, 저기―――――정말로? 정말로, 다빈치씨, 인 겁니까? / 다빈치 : 아아. 이 안경을 쓰면 믿어주려나? 마슈. 구다오. 너희들과는 처음 만나지만, 잘 알고 있어. 『나』한테서 기억을 이어받았으니까. 이렇게 인사할 수 있는 날을 줄곧 기대하고 있었지. 이제부턴 『이 나』를 의지해줬음 좋겠네. 이전의 나보다, 조금 만능도는 내려가버렸지만? / 홈즈 : 인사는 끝났나? 그럼 제어로 돌아가주게나 다빈치. 자네는 이 특수 차륜――――― 허수잠항정 쉐도우 보더의 내비를 하기 위해 만들어진 인공 서번트다. 자네의 두뇌 없이, 쉐도우 보더의 기능은 완전히 발휘할 수 없어. / 다빈치 : 정말. 홈즈는 성급하구나아. 나, 관제실에 앉아버리면 이야기할 수 없어지는데. 뭐, 지금은 긴급시다, 모두의 안전이 최우선. 얌전히 자도록 할까. 그럼 나중에 또, 진정되면 이야기를 하자, 잘 자렴 구다오, 마슈. / 마슈 : 자, 잘 자라니……서서, 선배! 이 작은 다빈치씨는 대체!? / 나도 이해가 따라가질 않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84 아나운스 : 전산실로부터 긴급 보고~. 전산실로부터 긴급 보고~. 네-에, 이쪽 혼자서 보더의 전 기능을 총괄하고 있는 다빈치쨩☆ 해안까지 앞으로 2000미터 정도 남았지만, 그 전에 트러블 발생이야. 전방에 대량 영기 반응을 감지. 칼데아를 덮쳐온 그 용병이다. 그 수는―――――뭐어, 실제로 육안으로 보려무나! 백문이 불여일견이다! / 마슈 : 큭……! 칼데아를 습격한 검은 병사……! / 고르돌프 : 어, 어찌 되먹은 숫자냐 이런 젠장! 일개 사단은 있어보인다고!? / 포우 : 포우, 포――――――――우! / 해안선을 뒤덮어서――――― / 아나운스 : 보더에선 그 포위를 돌파할 수 없어~. 이대로 돌입하면 확실한 죽음이 기다리고 있지! 홈즈, 핸들을 서둘러 오른쪽으로! 배는 포기하고, 일단 다른 관측 기지를 목표로 삼자! / 홈즈 : 그 제안은 각하다, 다빈치. 아메리카 기지로부터 반응이 없어. 소나엔 "아무것도 없다". 너도 그게 보일 텐데. 이 남극에 있는 한 우리들에게 승리는 없어. 칼데아를 점거한 부대에게 따라잡히면 끝이다. 단 한 가지의 생존 루트는 저 인파를 돌파하는 거다. 뭘 어찌해도 "바다"로 나가는 것뿐. / 고르돌프 : 이판사판이잖나, 그만두지 못하겠냐 바보들이! 저걸 돌파하는 건 불가능하잖아!? 가령 바다로 나간다 한들 배는 이미 점거당해 있어! 이런 허술한 트럭, 곧바로 돌입당해져서 전원 몰살당하는 게 정해져 있잖냐! / 홈즈 : 그렇단 모양이다, 미스터 구다오. 자넨 어찌 생각하지? / 셜록 홈즈라 하면 모험이죠 / 홈즈 : 아아, 그 말대로고 말고! 이건 모험이다. 그것도 특출난 모험이지. 허나, 저 역겹기 그지없는 사람 사냥의 군대를 돌파한다는, 그런 재미없는 모험이 아니야. 이건 인류 첫 마술 항행. 달세계 여행, 지저세계 여행, 시간 여행――――― 그 어느 것과도 다른 위대한 시험이다. 있다고 정의되어지지 않으면 이 세계는 성립되지 않는, 그렇다 해서 우리들로선 접하는 것조차 불가능한 영역. 즉, 마이너스의 세계로 보내는 도전이다. / 고르돌프 : 뭐……뭐라고? 어이, 그건 설마――――― / 홈즈 : 다빈치, 페이퍼 문의 사용 허가를. 아틀라스 원으로부터 사용 허가는 나오지 않았으나, 난 그걸 사용하는 법을 숙지하고 있지. 뭐니뭐니해도 그들의 본거지에서 직접, 그 극비 메뉴얼을 훔쳐봤으니까 말이야. / 아나운스 : 아틀라스 원에서의 트라이헤르메스인가. 탐정이란 녀석은 어떤 때라도 부지런하네에. 하지만 실제로 성공률은 어느 정도? 저 군대와 싸우는 것보다 생존률은 위이려나? / 홈즈 : 성공률은 3할 이하. 덤으로 어디에 나갈지도 모르지. "여기서 살아남는다"는 것 뿐이면, 다른 수단을 취하는 편이 훨씬 더 나을 거야. 허나, 이 앞을 생각한다면 이쪽을 추천하네. 이후, 우리들이 저 녀석들과 싸우기 위해서. / 아나운스 : ―――――알았다. 허수관측기 · 페이퍼 문, 전개. 쉐도우 보더 외부 장갑에 윤리술식 전개. 실수공간에 있어서 존재증명, 착탈. 미래예측 · 20초 후에 경계면을 가설증명. 시공마찰감압 0.6초간으로 완화. ―――――긴급공정, 전부 양호. 됐다고, 홈즈! 처녀항해로 출발이다! 그리고 콕피트 내부의 제군! 일순 영혼이 빠져나갈 테지만, 뭘, 대단한 건 아니야! 단순한 유체이탈이니까! "아, 나 떠있어? 그보다 눈앞에 있는 거 내 몸?" 그런 일이 되자마자, 서둘러 몸으로 손을 뻗어 붙잡으면 목숨은 건질 수 있을 거야! / 고르돌프 : 그런 억지스런 설명이 있나―――――? 한 번 죽은 거잖나―――――! / 포우 : 포우포우. 응, 포-우. / 마슈 : 마스터……! 상황을 따라갈 수 없습니다만, 정말 괜찮은 걸까요……!? / 괜찮고 말고 / 아나운스 : 응, 실로 너다워! 그럼 사양않고 시작하지. 지금부터 행해지는 건 칼데아 초기에 상정되었지만, 그 어려움, 위험성으로 인해 폐기된 사상간섭수단. 마스터를 영자 분해해, 수치로서 시간대에 출력하는 레이시프트와는 정반대인 어프로치의 공간이동법. 이 세계의 틈새로 들어가, 현실로부터 완전히 소실하는 "시간의 바다"에 잠기는 행위다. ……칼데아를 습격한 적. 하늘로부터 내려오는 것. 크리프타. 마슈가 말하는 대로, 상황은 전혀 모르겠어. 허나, 그들은 틀림없이 우리들의 적이다. 칼데아를 멸망시킨 인류의 위협이다. 이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우린 더한 금기에 손을 뻗도록 하지. 고생해서 되찾은 미래를, 정체 모를 신참한테 도로아미타불이 되도록 둘까 보냐. 우선 이 궁지를 빠져나간다. 반격은 그 뒤다. 자아, 가자 마스터 구다오. 이게 우리들의 새로운 무기, 새로운 여로――――― 쉐도우 보더, 현실퇴거. 허수잠항―――――제로세일, 감행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85 칼데아 스태프 : 저건 운석―――――!? 아니, 하지만 파나마로부터 보고는 없었다고!? 대기권에서 제대로 타지 못할 사이즈의 낙하물은 확인되지 않았어! 게다가 뭐냐고, 저 낙하궤도!? 어떤 이론이길래 똑바로 떨어져오는 거야 저건!? / 홈즈 : 인류의 상식에 없다, 인가. 그럼 저 멀리 우주에서 날아온 운석인 건 아닐 테지. 그리고 데브리의 종류도 아니야. 그럼 남은 건 픽션의 이야기밖에 없군. 예를 들어 우주로부터의 침략자 같은. / 고르돌프 : 뭐냐 그건, 진지한 얼굴로 아무렇지 않게 무서운 걸 말하는 녀석이 있을 것 같나! 그, 그거야말로 말이 안 되잖아? 그럼 뭔가, 녀석들은 우주인이라 말하려는 건가? 우주인이 지구인인 척 찾아와, 칼데아를 점거했다고, / (노이즈) / 홈즈 : 미안하지만, 조용히. 외부로부터의 통신이다. 이 주파수는 자네들 칼데아의 것이다만. / ??? : ……통달한다. 우리는, 전 인류에게 통달한다. 이 혹성은 이제부터, 오래되고 새로운 세계로 다시 태어난다. 인류의 문명은 올바르지 않았다. 우리들의 성장은 정답이 아니었다. 고로, 나는 결단했다. 이제까지의 인류사―――――범인류사에 반역하리라고. 다시 한 번, 세계에 인간이 아닌 신비로 채우리라. 신들의 시대를, 이 혹성에 되돌리리라. 그걸 위해 멀고 먼 하늘에서부터 신은 강림하였다. 7개의 종자를 통하여, 새로운 지도자를 선출하였다. 지도자들은 이 혹성을 바꾼다. 가장 우수한 『이문의 지도자』가 세계를 갱신한다. 그 싸움에 범인류사의 생명은 참가할 수 없으며, 또한 관전의 자리도 없다. 공상의 뿌리는 떨어졌다. 창조의 나무는 땅에 차올랐다. 이제부터, 구인류가 행해온 모든 사업은 동결된다. 그대들의 죄과는, 이 처우를 통해 청산하는 것으로 한다. 범인류사는 2017년을 통해 종료했다. 나의 이름은 보다임. 키리쉬타리아 보다임. 7명의 크리프타를 대표해,' 그대들 칼데아의 생존자에게―――――아니. 지금에 와선 구인류, 최후의 수명이 되고 만 그대들에게 통달한다. ―――――이 혹성의 역사는, 우리가 이어받도록 하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86 생명에 경쟁이 있는 것 처럼, 역사에도 승패가 있다. '현재'란 올바른 선택, 올바른 번영에 의한 역사. 이를 '범인류사'라 부르며, 잘못된 선택, 잘못된 번영에 의한 패자의 역사. '불필요한것'으로서 중단되어, 평행세계론에서조차 잘라 버려진 '막혀버린 인류사'. 이를, '이문대(로스트 벨트)' 라 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2부 PV의 내용

*287 다빈치 : 그렇네. A팀의 7명에 대한 이야기는 인리소각 사건과는 아무런 관련도 없는 사안이었어. 하지만 곧 있으면 해동술식이 시작되고, 따로 할 것도 없지. 좋은 기회니 조금 이야기해두도록 할까. A팀은 칼데아로부터 선발된 A급 마스터다. 마슈도 그 팀에 포함되어 있었지. (중략) 다빈치 : 이상의 7명이 A팀의 마스터다. 모두 특이한 성깔들이 있어보이지? 하지만 기압당할 일은 없어. 지금은 저쪽이 너한테 위축할 테지. 그들은 1년 전까진 네 선배였지만, 지금에 와선 네 쪽이 경험 풍부한 선배니까. 그들은 철저한 실력주의자다. 위업을 행한 자에겐 경의를 표하지. 오히려 눈을 뜨고나면 일주일은 재우지 않을 거라고? 특이점의 이야기를 알고 싶다면서. 보다임은 귀족다운 좋은 차를 갖고 있어. 커독은 기가 약하지만 신화 매니아이면서 노력가지. / 마슈 : 페페씨는 이야기를 잘 들어줬지요. 말이 적은 아쿠타씨도 페페씨 앞에선 책을 닫았습니다. / 다빈치 : 아아. 반 정도는 틀림없이 구다오군과 마음이 맞는 녀석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마음에 걸려. A팀의 해동은 칼데아의 이후를 좌우하지. 고르돌프씨는 해동준비를 진행하고 있는 모양이지만, 기재의 조정은 어떻게 봐도 4일은 걸릴 거야. 그들이 해동 오페에 들어가기 전에, 구 스태프의 사문이 끝나면 좋겠지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88 다빈치 : (……그런 모양이다, 구다오군. 저 남자, 파고들 틈은 많아 보여) / ??? : 고르돌프 소장. 인사는 그 쯤 하면 충분하다 보이오만. 당신과 그들은 『나아가는 자』와 『떠나가는 자』. 상호이해는 불필요. 괜히 정이 붙어선 곤란한 법. 교회 사문회의 준비는 준비됐습니다. ―――――곧바로 조사를 개시하고 싶습니다만. / 고르돌프 : 오오. 그 말대로군요, 코토미네 신부. 소개하지, 제군. 그는――――― / 신부 : 처음 뵙겠소. 나는 코토미네 키레. 성당 교회로부터 사문단 고문으로서 파견된 신부다. 사문이 끝날 때까지의 며칠 간, 이곳에서 체재하지. 잘 부탁하네, 인리계속을 이뤄낸 칼데아의 제군. 짧은 기간이지만, 부디 고락을 함께하기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89 카독 : 어찌되든 상관없는 일이야. ...... 그것보다, 거기에 있겠지. 나오라고, 마카리. / 신부 : 이반 뇌제는 최후의 원정에 나가셨는가. 스승으로서, 자랑스럽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구나. / 아나스타샤 : ...... / 카독 : 아아. 어떤 모습이 되더라도, 예를 들어 이문대일지라도, 황제는 황제였다고. 자아. 너도 이걸로 깨끗하게 마카리 추기경이 아니게 되었다는 거지. ...... 그렇지, 라스푸친. / 아나스타샤 : ...... 라스푸친...... 라스푸친, 이라고? / 카독 : 그렇고 말고. 이 녀석의 진명은 마카리가 아니야. 이반 뇌제를 보자 마자, 태연하게 그렇게 자칭했을 뿐. 이 녀석의 진명은 그레고리 라스푸친. 로마노프 왕조, 그 붕괴의 원인이 되었던 괴물이야. 라고는 해도, 인간의 시체에 빙의한 의사 서번트다. 너는 라스푸친의 얼굴을 알고 있었을테니까 말이야. 그래서 불필요하게 속아버린 거지. / 아나스타샤 : ...... 그래. 어째서, 나한테------ / 신부 : ...... 훗. 다 알았다는 듯한 얼굴이다만, 그건 틀리다. 나는 라스푸친이 아니다. 바로 방금, 그 역할은 끝난 거네. 카독 젬루프스. / 카독 : ...... 무슨 소리냐? / 신부 : 라스푸친의 소망은 이미 이루어졌다. 고로, 그는 자유가 되었다. 그는 성직자였으나, 동시에 로마노프 왕조의 수호자이기도 했다. 그래서야말로, 그는 그녀를 황위에 올리기 위해, 의사 서번트가 되는 것도 받아들였다. 그릭 이반 뇌제가 쓰러진 지금, 아나스타샤 이외에 황제는 없다. 이해했나? 이제 그가 이 세계에 머물 이유는 없다, 라는 거다. / 카독 : ...... 그럼, 지금의 너는 외견 그대로인가. / 신부 : 글쎄, 어떨까. 라스푸친으로서의 소망은 이제 없지만...... 제 2의 생이라는 것에 관심이 없는 것도 아니다. 나는 자유롭게, 나의 일을 완수하도록 하지. 이 이문대와 나의 관계는 끝났으니 말이야. / 카독 : ...... 에고의 덩어리 같군, 너는. 그래서, 일이라는 건? / 신부 : 신부의 일이라는 건 정해져 있지 않은가. 탄생하는, 새로운 생명에 대한 축복이네. 그럼 작별이다, 황녀. 부디 그 치세가, 영원히 계속되길.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90 홈즈 : 그건, 우리들이라고 말해야 하지 않은가, 레오나르도 다빈치. 마술협회의 동향에 대한 조사, 영기 그래프의 은닉, 각 서번트들의 퇴거――――― 이 일의 대부분은 나에 의한 걸세. 뭐어, 별 것도 아니었지만. / 에엑, 홈즈씨!? / 홈즈 : 응! 사랑스런 리액션이다, 실로 좋아! 나도 숨어있던 보람이 있었군! / 다빈치 : 하아……왜-애 스스로 나와버리는 걸까나, 넌. 미안해, 구다오군. 홈즈에 대한 건 비밀 중의 비밀이라서 말이야. 뭐니뭐니 해도 이 1년, 마술협회로 보내는 보고서엔 홈즈의 호 자도 적혀있지 않아. 『칼데아에 소환된 영령 중에, 셜록 홈즈 따위 존재하지 않는다』 그런 걸로 되어있는 거야. 뭐, 만에 하나를 위한 보험이란 녀석? / 보험……? / 홈즈 : 그래. 만약 이 상황에서 『보이지 않는 적』이 있다면, 이쪽도 『적에게 보이지 않는 아군』이 필요해지지. 이건 그것뿐인 주의일세. 애초에 난 무투파가 아니니 말이야. 난폭한 일이 될 경우, 공방에서 농성할 테지만. / 바리츠……없어? / 홈즈 : 바리츠는 어디까지나 호신술이라고, 자네. 상대가 무장한 집단일 경우, 스스로밖에 지킬 수 없잖나? / 다빈치 : 아니아니. 마찰이 일어날지도 모르지만, 난폭한 일로 이어지진 않아. 홈즈가 남게끔 한 건 내 일을 돕게 하려는 부분이 제일 커. 이 인물, 이야기(소설) 이상으로 과학, 마술에 소양이 있어. 그걸 높게 사서, 어느 소도구를 작성하는데 어울리도록 한 거지. / 다빈치 : 이 케이스, 단순한 트렁크로 보이지? 하지만 안은 이 지구와 동일하도록 귀중한 거야. 아직 옮겨 담는게 끝나지 않아서 꺼낼 수 없지만, 5일 정도 있으면 완료해. 우리가 칼데아를 떠날 때까진 어떻게든 다 끝낸다는 계산이다. 안쪽에 대해선 그 때 가르쳐주도록 하지. / 홈즈 : 그게 좋아. 그럼, 난 공방으로 돌아가지. 뭘, 안심해주게나! 만약 자네들이 투옥되는 일이 되었다간, 그 때야말로 내가 숨겨온 특기를 선보일 테니! (뚜벅뚜벅) / 숨겨온 특기……? / 다빈치 : 그야 자물쇠 따기 잖아? 명탐정이란 건 비밀의 자물쇠를 여는 법이니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91 다빈치 : 이 녀석만큼은 녀석들의 손에 넘길 수 없어. 여기엔 지금까지 계약한 영령의 영기패턴――――― 있는 그대로 말하면, "인연"이 기록된 그래프를 복제해뒀어. 이것과 마슈만 있으면 다시금 영령 소환이 가능해. 뭐, 기동하려면 그에 상응하는 영맥과 전력이 필요하지만. 지금의 칼데아에선 기동할 수 없어도, 이 국면만 버티면 어떻게든 할 수 있어. 녀석들이 찾고 있는 건 이 영기 그래프일 테지. 애초엔 고르돌프씨 대책으로 보관장소를 트렁크에 옮겨뒀지만, 그게 좋게 작용한 모양이다. 어쨌든 마슈와 구다오군이 와줬다면 관제실을 돌파할 수 있어. 마슈. 네 몸이 원래 상태가 아니란 건 알아. 그럼에도 앞으로 조금만 더, 전투를 버텨줄 수 있을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92 코얀스카야 : 이곳은 어느 나라에도 속하지 않는 비경이면서 중심. 마술에 의한 결계로 몇 백년이고 은닉되어온 불가시의 산. 네가 칼데아에 스카우트 됐을 때, 만약 행선지를 들었더라면 이 이야기는 성립하지 않았을 테죠. "그런 먼 곳에선 일할 수 없습니다!'라고. 그 정도로 변경인 장소에 있는 거야, 여긴. 우리들도 수속을 밟는데 반년이나 걸릴 정도. 뭐, 그건 됐어. 너한테 있어 어찌되도 좋은 이야기고. 내가 흥미있는 건 48인의 마스터니까. 너와 마슈 키리에라이트. 그리고 아직까지 코핀에서 동결되어있는 A팀을 제외한 39명의 마스터는 소생해, 각자의 나라로 돌아갔어. 그들은 평화로운 생활로 돌아갔지만, 그런 그들의 정보는 무척이나 높게 팔리고 말아. 당연하지. 레이시프트가 가능하다고 증명된 이상, 적성자의 정보는 억만금인 걸. 하지만 가장 높은 값이 매겨질 만한 건 A팀…… 본래 널 대신해 세계를 구할 터였던 7명이야. 아, 틀렸나. 정확히 말하면 이렇네. "너한테 찬스를 빼앗기고만 7명"이라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93 실은, 엄청난 급료를 받아서 그럴 때가 아니야 / 마슈 : 지금까지의 월급이랑 능력수당이군요! 다빈치쨩도, "친척 편중이 되지 않도록 객관적으로 견적을 잡았지만, 뭘 어찌 생각해도 이만큼의 급료가 된단 말이지이. 구다오군, 그 나이에 이런 대금을 다를 수 있으려나아. 뭐, 만약의 때엔 내가 맡도록 하지! 다윗 왕은 맡는 것보다 확실하고!" / 포우 : 포우, 포-우! / 마슈 : 그리, 중얼거렸습니다. 하지만 그건 당연한 보수라고 생각해요. 부디, 선배가 좋다 생각하는대로 사용해주세요. 그렇다해도 저, 마슈 키리에라이트의 추천은 물론 저금입니다. 언제 예상 외의 지출이 있어도 곤란하지 않도록! / 포우 : 포우, 포-우. / 마슈 : ……이런. 탈선하고 말았습니다. 선배의 예정은 미정, 이라고. 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94 마슈 : 이건─── / 칼데아 관제실……!? / 시온 : 아니야, (플레이어) 씨. 『칼데아 관제실을 닮은 게』 아니라, 『칼데아 관제실이 여길 닮은 거』야. 여기야말로, 방황의 바다에 온 이후로 3달 동안, 자지도 쉬지도 않고 조립한 내 최고 걸작! 이름하여 영자연산기 트리스메기스토스Ⅱ! 칼데아에다 빌려 준 트리스메기스토르를 완전 그대로 재현한, 여러분의 새로운 두뇌입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95 시온 : 그렇게 돼서, 방황의 바다 내부에 칼데아를 재현해 봤습니다! 방황의 바다 칼데아 베이스라 명명하죠! 자 여러분, 박수 박수~! (짝짝짝) / 마슈 : 대단하네요, 선배! 시온 씨와 캡틴 씨께서 2주일 만에 공사해 주셨어요! / 고르돌프 : 음, 훌륭하다, 훌륭한 공헌이야! 역시 아틀라스원의 재녀! 그래서 자네, 내 소장실은 물론 있겠지? 개별 욕실 딸린 걸로 발주했을 텐데? / 캡틴 : 어. 너, 소장이었어? / 고르돌프 : 음, 소장이지. 자네와 마찬가지로 캡틴이기도 하지. 내가 희망한 건 셋. 고저스한 소장실. 스페셜한 작전실. 그리고 독일제를 본받은 주방. 작전실은 이 관제실로 충분하지. 식당과 주방(키친)도 방금 확인했고. 허나 중요한 소장실이 안 보여서 말이야. 아마도, 내 필요성과 안전성을 고려하여, 비밀방으로 만들어 둔 거겠지? 후, 더더욱 훌륭한 씀씀이야 자네. 첫 임금을 기대해 두게나. / 캡틴 : ……이런. 남은 창고에 배정했던가. / 고르돌프 : 호오, 남은 창고를 입구로 썼다고. 공들인 위장이로군. 존경스러워. 허나, 마이룸으로 들어갈 때마다 창고를 지나가야 한다는 건, 좀 어떤가 싶은데. 어떤가 캡틴 군. 좀 더, 내 심정을 배려해 보는 건? / 캡틴 : ……해파리처럼 애매한 성과로는 납득이 안 가. 시온, 추가작업 보고. 나는 자릴 비우겠어. 받아들인 일은 완벽하게 수행해야지. / (캡틴 퇴장) / 시온 : 이런. 그럼 칼데아 영기 그래프를 이용한 서번트 소환은 뒷전이구나. 음─, (플레이어) 씨, 마슈 씨, 고르돌프 씨. 스태프 분들. 그리고 서번트 두 분, 다 빈치 씨, 홈즈 씨. 우선 2주일 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방황의 바다는 보시다시피, 사람이 생활할 공간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오늘까지. 앞으로는 개개인의 프라이버시가 보장됩니다. 또한, 식당도 생겼으므로, 내일부터는 조리된 식량도 제공될 겁니다. 저는 영양제랑 인공혈액으로 영양보충을 하다 보니, 식당 설치가 신선했네요. 어디─── 드디어 칼데아 분들과 아틀라스원 대표인 제가 작전회의를 시작하겠는데, 그 전에 확인을 좀. 아틀라스원이란 무엇인가? 이 강의가 필요할까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96 시온 : 뭐, 이건 차근차근, 더 데이터가 모인 후에 생각할까. 여러분은 실제로 이문대를 통과하여, 범인류사와의 차이를 체험하셨습니다. 이문대는 인류사 그 자체에게 내버려진, "이 이상 존재할 의미가 없는" 막힌 역사죠. 예를 들어서 러시아 이문대. 이쪽은 A.D.1570년부터 분기하여, 끊겨버린 세계. 지금 지구에 나타난 이문대는 그 연대부터 2018년까지 계속된 모양이네요. 이 『분기점이 된 연대』가 오래될 수록 이문대는 강해진다……그런 것도 아니죠. 이문대의 힘, 위험도는 『범인류사』에서 얼마나 일탈했는지로 측정됩니다. 야가의 생태는 인류에서 일탈하긴 했으나, 생활습관, 문명은 범인류사의 형태를 남기고 있었죠. 한편, 북유럽 인류는 평온히 살아가고는 있었지만, 그 존속은 거의 절망적인 수준이었습니다. 이 사실로부터, 저는 각 이문대에 랭크를 매김으로써 의식의 공유를 꾀하고자 합니다. 즉 『이문심도』. 이게 높으면 높을수록, 그 이문대는 범인류사를 부정하는 "인리"란 겁니다. / ……그럼, 지금까지의 이문심도는? / 시온 : 물론, 일곱 이문대, 그 이문심도는 잠정적이긴 하지만 랭크를 매겨뒀죠. (삑) / 다 빈치 : 흠, 이거 알기 쉬운걸. 역시 아틀라스원, 일처리가 빨라. / 시온 : 이문대는 유럽에 세 곳. 아시아에 두 곳. 남미에 한 곳. 그리고─── 대서양의 중심. 백지화 지구에서 유일하게, 『백지화 전의 바다』를 가진 이문대. / 칼데아 스태프 : !? / 시온 : 아, 정정 정정(컷 컷), 방금 말은 아냐 아냐! 방황의 바다도 바다를 유지하고 있으니까 유일까진 아니었네! / 고르돌프 : 그딴 걸로 놀란 게 아니야! 대서양───대서양이라고!? 대서양 중심에 이문대가 있을 리 없어! 유사 이래, 인류 판도가 된 적이 없으니 말이야! / 시온 : 있으니까 어쩔 수 없죠. 그리고, 이 대서양 이문대가 저희의 목적. 현재, 지구의 대기권 밖에 펼쳐진 공상수 『나뭇가지』의 발생원이자─── 크립터의 리더, 키리쉬타리아 보다임이 있는 이문대로 추측됩니다. / 다 빈치 : 대서양……대서양 이문대라…… 아무리 생각해도 그건데…… 그게 말이 될 것 같아, 홈즈? 너, 그쪽 얘기에 빠삭하지? / 홈즈 : ……단언할 수는 없네만, 만약 그렇다면 성가시겠군. 우선 이동수단부터. 보더는 장거리 해상항행이 불가능하네. 그리고 본론인데─── 대서양에 문명이 있다면, 그건 4대문명 이전의 것─── 선사시대부터 이어지는, 1만 2천년 이상의 『강고한 세계』란 뜻일세. / 고르돌프 : 뭘 지레 겁먹고 있나! 여기가 현재 최대의 위협이자, 보다임의 아지트라면 공략할 따름이지! 다른 이문대 따윈 뒷전이다! 한시라도 빨리 대서양으로 안 가고 어쩌겠나! 시온 : 네. 저도 그 방침을 추천합니다. 이유는, 중국, 인도 이문대의 경계…… 『폭풍의 벽』은, 러시아, 북유럽처럼 판도를 넓히려 하지 않고 있죠. 당분간 방치해도 문제는 없을 겁니다. 한편, 영국과 남미 이문대는─── 이쪽은 자멸할 가능성이 높다고 트리스메기스토스가 진언하고 있습니다. 영국 이문대는 심도를 못 재고 있지만, 그건 "이 별에 적응하지 못 했다"는 사실을 의미합니다. 내정이 분명치는 않지만, 범인류사와 인리정초를 비교한 바, 내부의 인리는 붕괴 직전입니다. 수 개월 후면 영국 이문대의 인류는 절멸한다고 봐도 되겠네요. 다른 이문대와 달리, 영국 이문대는 『빛의 벽』에 가로막혀 있다는 차이가 걸리지만…… / 다 빈치 : 그건 보더에서도 확인했어. 브리튼 섬에 가까이 가선 안 된다는 것도. / 시온 : 한편, 남미도 이문심도는 높지만, 이쪽은 온갖 관측이 『불명』 상태입니다. 아무래도 문명의 거의 죽은 모양이네요. 그러므로, 『인류사에서 이례 중의 이례이긴 하나, 다른 인류사와 겨룰 것은 아니다』 쯤이 되겠네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97 시온 : 그렇게 돼서! 칼데아의 행선지는 대서양! 보더의 개조는 다 빈치 씨 메인, 제가 어시스턴트로 할 건데, 그럭저럭 시간이 걸리는 작업입니다. 족히 한 달은 걸릴걸요. 그때까지 여러분은 여기, 칼데아 베이스에서 쉬어 주세요. 특히 고르돌프 씨, (플레이어) 씨. 작전이 개시되면, 전선에서 싸우시는 건 두 분. 여기까지 여행하시느라 피로도 쌓이셨겠죠. 편안히 쉬고서 대서양 결전에 대비하시길! / 보더로 바다를 건너는 건가…… / 고르돌프 : 훗. 사령관인 내가 전선까지 나갈 일은 없다만, 막대한 스트레스를 짊어질 건 뻔히 보이는군. 확실히, 지금은 기운을 듬뿍 채워둘 때인가 보군. 아틀라스원의 마술사는 비인간 뿐이라 들었다만, 제법 그, 세심한 소녀 아닌가. 그 배려를 허투루 대할 수도 없지. 바로 호화로운 소장실에서 따끈따끈한 샤워를 하마! 후하하, 이거 운이 따라붙기 시작했군! 내 칼데아가 세계를 구하는 날도 시간 문제야! (중략) 고르돌프 : ───음. / 새것 같은 통로를 지나고 나니 거기에는 군것질하는 신 소장님의 모습이 있었다 / 고르돌프 : 아, 아니거든, 군것질 아니야──! 밤의 티타임이란, 거다! 나 참……싹수가 노란 녀석이로군. 나 말고도 새치기를 노리는 자가 있을 줄이야. 하지만 눈썰미는 훌륭해. 보아하니, 달콤한 버터 향에 낚인 게로군? …………. ………………. 하는 수 없지. 나는 이미 충분히 맛봤어. 옛다, 아직 손대지 않은 절반을 주마. 차는 거기 포트에 들었다. / 이건……저항할 수 없는 유혹……! / (티타임) / 고르돌프 : 아─, 그런데. 무슨 불만은 없나? 자네만이 아닌. 데미 서번트 계집도 말이야. 흥. 그 창백한 낯짝을 보면 다 안다. 딱 보니 심야에 눈을 뜬 거겠지? 몸은 녹초인 주제에, 정신만 쉬지 못 하는 증거야. 여기까지 긴 여정이었으니 말이다. 군사경험이 없는 애송이한텐 힘든 이동이었을 테지. 달콤한 걸 먹고, 홍차를 홀짝이며, 마음이 진정되면 바로 잠이 올 테지. 그걸 다 먹으면 방으로 가라. 이번에는 잠이 솔솔 올 거다. 물론, 내일 아침에는 『식당에는 아무것도 없었다』고 말을 맞춰두는 걸 잊지 말고. 한적한 식당에 준비된 쇼트케이크…… 그걸 둘이서 몰래 완식한 공범자로서 말이야. / 저기, 그게 무슨…… / 고르돌프 : 뭐긴 뭐야, 말 그대로의 의미지 자네. 식당에는 『for (플레이어)』라 적힌 케이크가 있었지. 후, 설명할 필요도 없지. 내일 아침에 대접할 『마스터 환영회용 케이크』 맞지? 나만 따돌려 놓고 환영회 준비를 하다니, 건방진 짓을 다 하는군. 열이 오른 나는 냉정해져서, 조금만 맛을 보려 했다 이건데. 그런데, 정신이 드니 절반을 먹어치웠지. 이걸 어떻게 속이나, 크림 달달해라, 이리 사색하던 중에, 자네가 왔단 거야. 이미 다 먹었지? 후하하, 잘 했다! 이로써 우리는 죄를 품은 동지야! / 저기, 안색이…… / 고르돌프 : 엥? 잠깐만. 너, 케이크 몰랐니? 그럼 누가 이걸 준비했나? 아니, 애초에─── 우리, 엄청나게 안색 나쁘지 않나? 난 아예, 아까부터 오한이랑 현기증이 멎질 않는데? / (어질) (경보) / 기지 내 방송 : 경고. 경고. 기지 내부에서 등록 외의 생체반응을 감지했습니다. 일반국원은 개인실에서 대기. 경비국원은 전투장비로 관제실까지 출동하여 주십시오. / 고르돌프 : 등록 외의 생체반응!? 즈, 즉 침입자인가!? 으, 음!? (휘익) (채앵) / 캡틴 : ……위험해, 물러나 있어. 거기 벽에, 아니꼬운 여자가 있어. / 고르돌프 : 캡틴 군!? / 신 소장님, 이리로! / ??? : ……난감하네요. 다 큰 남정네가 몰래, 부하 줄 선물을 훔쳐먹다니. 놀라운 사태에 정신이 솟구쳐서, 기척차단이 흐려지고 말았네요. 남 발목을 잡는 건 일류…… 그런 걸까요, 고르돌프 각하? / 고르돌프 : 자네는 TV(타마모뷧치) 코얀스카야!? 맙소사, 어떻게 방황의 바다까지!? / (잠깐만, 그 풀네임 잠깐) / 코얀스카야 : 그건 그거, 기업비밀이죠. 저도 한 번밖에 못 쓰는 비장의 수라서요. 하지만…… 그 비장의 수도 당신 덕분에 수포로 돌아갔네요, 각하. 그 케이크에 탄 독은 1인분. 절반으로 나누면 효과도 절반. 하아……흔적을 남기지 않고, 스마트하게 독살하려고 한 게 역효과를 내다니…… / 고르돌프 : 독살───독살이라고!? 헛소리 마라, 독은 다 체크해 뒀어! 향도 버터, 맛도 버터, 식감도 폭신폭신! 퍼펙트 구르메한 케이크였어! 독극물이 들었다면, 내가 바로 뱉었을 거다! / 코얀스카야 : 당연히, 그 점은 고려해 뒀죠. 마술사라도 눈치 못 챌 배분이었어요. 식수에 탄 것도 아니고, 만전을 기해서 맛이 진한 케이크까지 준비했는데…… ……하아. 뭐, 결과는 그대로니까, 됐다 치죠. / (발소리) / 코얀스카야 : 소란을 듣고서 다들 모이시는 모양이니, 전투가 일어나기 전에 저는 돌아가도록 할게요. 셜록과 다 빈치가 있는 이상, 독극물 해석은 간단하겠지만……후후후. 당신들은 해봤자 거기까지. 해독하려면, 그렇죠─── 다시 한 번, 동료와 죽고 죽이셔야 할까요. 그건 그것대로, 저도 즐길 수 있겠어요. / (코얀스카야 퇴장) / 고르돌프 : 큭, 전이인가! 에잇, 쫓지 못 할까 멍청한 것들! 지금 바로 그 여자를 붙잡─── 우윽, 우웨에에에에에에엑……! / 캡틴 : 소용없어. 그 여자, 이미 이 기지에 없어. 아니, 지금은 너희 치료가 우선이야……! 시온, 긴급 환자야! 다 빈치랑 같이 보더 의무실로 와! 되는 대로, 둘의 세정을 시도해 볼게! / 의무실에서 돌아왔어요…… / 마슈 : 선배……! 몸은 무사하신가요!? 진단 결과는─── / 홈즈 : 진정하게, 미스 키리에라이트. 내가 설명하겠네. 코얀스카야가 침입한 후로 한나절이 경과했네. (플레이어)와 고르돌프 씨의 치료에 손을 썼지. 결론부터 말하자면, 고르돌프 씨의 수명은 약 열흘 정도. (플레이어)의 수명은 참 말하기 힘드네만…… / 마슈 : ──────. / 홈즈 : 응. 말하기 힘드네만, 별 변화는 없네. 독이 빠지지는 않았으나, 뭐, 감기 증상이 이어지는 정도일세. / 마슈 : 가, 감기인가요? 그래도 고르돌프 씨께선…… / 고르돌프 : 치사하지 않나, 그거!? 같은 양의 독을 섭취했는데!? / 홈즈 : (플레이어)는 독 내성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그게 발휘되었지요. 그래도, 미스 키리에라이트와 한 계약이 풀리면, 1시간도 못 버틸 상태입니다만. / 고마워, 마슈 / 마슈 : 그, 그건, 제가 도움이 되었다면 영광스러운, 데요…… 고르돌프 신 소장님의 상태는…… 한시라도 빨리 해결해야겠죠…… / 고르돌프 : 바로 그렇지, 썩 해독 못 하겠나! 못 할 리가 없잖나! 여기에는 인류사에 빛나는 천재가 둘이나 있잖나!? 천재는 천재를 안다고들 하지 않나! 자, 천재라면 나를 살려 주게나! / 홈즈 : ……면목 없습니다. 이번만큼은 어쩔 수가 없습니다. 코얀스카야가 준비한 독의 성분은 해석했습니다. 하지만, 그 성분이 성가십니다. 2018년의 지구에는 존재하지 않는 염기배열. 이 독을 재현하는 건 현재 인류로는 불가능합니다. 동시에, 해독제를 만드는 것도, 불가능합니다. / 마슈 : 2018년의 지구에는 존재하지 않는……다고요? / 시온 : 네. 트리스메기스토스Ⅱ는 그렇게 회답했습니다. 두 분께서 섭취한 독은 무슨 자연독이라는 것까진 판명되었지만, 이 독이 어떤 식물에서 추출된 것인지까지는 모릅니다. 고작, 과거에 몇 번인가 사용된 기록이 있을 뿐입니다. 독의 명칭은 선쇠명맥(仙衰冥脈). 명칭으로 보건대 선도에서 유래된 약물인 건 명백한데요. / (2018년의 지구에 없다면……) / 고르돌프 : 세세, 세상에…… 그그그그, 그럼 내 해독은……절망적…… / 다 빈치 : 괜──찮─아! 거기서 이 다 빈치 차례지! 독 성분은 재현 못 해도, 중국 유래란 걸 안다면야 쉬운 일이지! 현대에는 유실되었지만, 우리한테는 희망이 있어! 범인류사와 다른 역사를 거친, "우리가 모르는" 중국이 존재하잖아! 내가 단언할게! 중국 이문대에는, 그 독에 해당하는 게 반드시 있어! 뭐, 설령 없더라도 현지의 영맥을 조사하면 성분은 고찰 가능해! 그리고, 그걸 위해서 필요한 안내인(내비)도 지금 막 소환에 성공했어! 자, 어서 들어와! 칼데아 영기 그래프에서 재소환한, 기념비적인 도우미 제1호─── 바람보다 빠르고, 불꽃보다 큐트! 태을진인도 뿅간 연꽃의 정령! 중국 고대사가 만든 인조보구(바오페에), 중단원사 나타태자, 입장이요~! / 나타 : ……다 빈치. 그 소개, 나한테는 과분. 창피하다. 그래도 처음으로 불린 점, 매우 영광. 니하오 경사. (플레이어). 마슈. 사정은 들었다. 애썼다. 지금부턴 내가 힘이 되겠다. 늦은 만큼 3배, 힘을 내리라. / 고마워, 나타! / 고르돌프 : 오오……오오……! 레오나르도 기술고문……! 역시 안경이 어울리는 여신이었나……! 그러면, 날 위해서 중국 이문대로 가겠단 거군!? 음, 음! 대서양 이문대 따윈 뒷전이야! 어차피 크립터 놈들은 한 녀석도 못 남겨! 제군! 당장 출발이다! 범인류사를 되찾으러, 중국 이문대를 공략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98 다 빈치 : 그·전·에 확실히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가 있지? 코얀스카야가 어떻게 방황의 바다까지 침입했는가? 이걸 밝혀내지 않는 한, 또 같은 일이 반복될 거야. 밖에서 방황의 바다까지 전이하는 건 불가능해. 모습이 보이지 않고, 좌표도 항상 바뀌고 있으니까. 그런데도 코얀스카야는 가볍게 전이해 왔어. 이건, 즉─── / 홈즈 : 방황의 바다 안에, 그 여자가 앵커로 삼을 만한 매체가 있었다는 거겠지. 미스 시온. 만일을 위해 묻겠네만, 코얀스카야는 방황의 바다 출신인가. 그 여자가 예전에, 한 번이라도 방황에 바다에 들어온 적이 있나? / 시온 : 없습니다. 어젯밤 침입한 게 첫 번째예요. / 홈즈 : 그렇다면, 남은 가능성은 하나 뿐이지. 우리 중에서, 누군가가 그 여자를 소환했다.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코얀스카야와 연이 있는 매체를 가지고 있다는 걸세. / 마슈 : 연이 있는 매체…… 예를 들어 어떤 걸까요? / 다 빈치 : 이 경우, 마술품이 아닌 게 바람직하겠지. 예컨대 장갑이나, 칫솔, 코얀스카야 본인의 흔적이나 체액이 포함된, 소도구가 해당될 거야. / (고르돌프 부들부들) / 마슈 : 고르돌프 신 소장님? 왜 그러시나요? / (회상) / 코얀스카야 : ……죄송합니다, 고르돌프 각하…… 각하의 호의는 정말 기쁩니다만…… 저는 과거에 상처를 품은 여자…… 인간을 도저히 믿을 수가 없답니다…… 그래도 믿고 싶어요……믿고는 싶어요…… (여기서 기대듯 밀착) / 고르돌프 : 으, 음, 알다마다. 그리고, 그런 슬픈 소리는 말도록 허니. 나는 인내심 강하며, 또한 인내심 강한 사나이지. 자네 마음 속 얼음이 녹을 때까지 찐하게 기다리고 말고…… 뭘, 그때까진 얼마든지 내 연줄을 이용하게나. 나도 불사조 무지크라고까지 불린 사나이. 이건 푹푹 찐다는 의미도 있지. 내 꺾이지 않는 사랑으로, 얼어붙은 그 마음에 언젠가 밍크 모피를 선물해 주고 말고! / 코얀스카야 : ──────. / 고르돌프 : 어? 왜 그러나, 웬 뜸이야? / 코얀스카야 : 아, 아뇨, 각하께서 너무나도……푸풉…… 멋진 말씀을 하시기에, 그만…… 그러시다면 이 루주를 저처럼 여기며 간직해 주세요. 결코 남한테 보이지 마시고, 소중히. 저는 끔찍한 여자거든요…… 각하를 실망시키는 일도 있을 겁니다. 몇 번이든요. / 고르돌프 : 몇 번이나. / 코얀스카야 : 네. 하지만, 부디 잊지 말아줘요. 각하께서 그 루주를 언제까지나 간직해 주신다면…… 어떤 운명이 기다리든, 저는 반드시, 마지막엔 각하 곁으로 돌아갈 테니까요……. (여기서 더욱 체중을 싣는다) / 고르돌프 : 오오……물론이지, 잊지 않으마, 않고 말고! 나만은 너를 마지막까지 믿으마, 코얀스카야 군! / (회상 끗) 고르돌프 : 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 포우 : 포───우!? / 곳 씨가 울면서 립스틱을 꺼대더니……? / 고르돌프 : 이, 이, 이─── 이딴, 이딴, 이딴───, 우오오오오오오오───! 이딴 거, 이딴 거어어어어어어! (홱) (박살) / 다 빈치 : 하아. 설마, 정말로 고르돌프 군이 원인이었다니…… / 추억(루주)은 방황의 바다 밑바닥에 산산이 흩어졌다…… / 홈즈 : 아무튼, 이로써 문제가 하나 해결되었군. 기지 내부 조사는 마쳐두었네. 코얀스카야가 이곳 칼데아 베이스에 남긴 흔적은 모조리 철거했네. 이로써 코얀스카야의 재침입 가능성은 사라졌다. 맞나, 미스 시온? / 시온 : 네. 한 번 뿐인 암살 찬스도 이번으로 끝입니다. 코얀스카야란 얼터에고한테는 안 됐지만, 이것도 평소 행실 탓이죠. / 고르돌프 : (………………) 에잇, 여기서 낙담하면 뭘 어쩐다고! 화제를 되돌리지, 기술고문, 경영고문! 우리는 서둘러, 중국 이문대로 간다! 보더 준비는 다 되었겠지!? 기한은 열흘 뿐이야! 우물쭈물 할 시간 없어! 그런데 늦진 않겠지? 혹시, 나 이미 끝장난 거 아닌가!? / 다 빈치 : 그 점은 내가, 시온한테 제안할 게 있어. 허수잠항으로 중국 이문대와의 경계 부근까지 이동하고 싶은데, 가능할까?페이퍼 문을 설계한 건 너야. 더해서, 그쪽 캡틴은 아마도─── / 캡틴 : ……다 빈치. 조용히 해. 내 비밀을 남이 떠드는 건, 아주 불쾌해. / 다 빈치 : 물론 조용히 하지~! 이번에 협력해 주기만 해도 되는데? 난 방황의 바다 도크에서 허수잠항한다면, 행선지까지 걸리는 거리를 단축 가능할 거라 추측중이야. 이문대까진 못 들어가도, 그 부근까지 이동하는 거라면 시간상 하루도 안 걸릴 거야. 어때, 시온? 내 추측이 틀렸어? / 시온 : 아뇨, 완벽합니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 그래야지 칼데아의, 아니 인리의 수호자죠. 당신의 제안이 없었다면 제가 제안했을 겁니다. 중국 이문대까지 이동하는 건 저희 아틀라스원이 하겠습니다. 괜찮겠지, 캡틴? / 캡틴 : ……난 아틀라스원 소속이 아닌데. 뭐, 거드는 정도라면야. 중국 이문대까지라면 한나절도 안 걸려. 그 후에는 너희한테 달렸어, (플레이어). / 고마워, 캡틴! / 포우 : 포우, 포───우! / 시온 : 얘기가 정리됐나 보네요. 그럼 여러분, 작전 준비를. 보더에 싣는 물자는 15일 분량을 상정. 1시간 후에 방황의 바다 도크를 열겠습니다. 그때까지 컨디션을 정비해 주세요. 다음 목적지는 중국 이문대. 목적은 선쇠명맥의 입수와 이문대 조사, 스태프 2명의 완전해독. 그리고 가능하다면 공상수 절제, 크립터 격파가 되겠습니다. 시간제한이라는 핸디캡을 부담하지만, 모쪼록 허둥대지 마시길. 이 상황에서, 이미 아틀라스원이고 방황의 바다고 없습니다. 현 시간을 기하여 방황의 바다는 제2의 칼데아…… 노움 칼데아로 호칭. 저, 시온 엘트남 소카리스는 트리스메기스토스Ⅱ의 관리자로서, 전력으로 여러분을 서포트하겠습니다. 그러면─── 작전명(오더), 로스트벨트 No.3. 그 수색과 해석을 개시합니다. 보유한 모든 능력을 구사하여 임하시길. 여러분의 귀환을 기다리겠습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99 페페론치노 : 지금은 정말로 입보단 다리를 움직이렴, 마슈. 늦으면 돌이킬 수 없는 사태가 돼! / 그래서, 어디까지 도망쳐야 해? / 페페론치노 : 어머─!? 싫다 얘, 그런 수준이었니!? 그럼 어쩔 수 없지, 다리를 움직이며 들으렴! 저 아르주나는, 지금부터 이 이문대 내부를 모조리 부수고 재창조할 거란다. 귀멸과 재탄생. 파괴와 재구축. 천지붕괴와 천지창조─── 쟤는 그게 가능해. 최후의 신이기에. / 마슈 : ……네? / 페페론치노 : 저 엄청 긴 텀은, 그 거창한 위업에 필요한 에너지를 준비하고 다듬는 예비동작인 셈이지. 결론부터 말하자면, 나나 너희가 이 세계창조에 휘말리면, 당연히 소멸한단다. 100%. 틀림없이. 아무 쪽도 못 쓰고 말이야. / 홈즈 : 좀처럼 믿기 힘든 이야기로군. 하지만, 저 막대한 에너지양이 더욱 급속히 증가해 갈 거라 가정한다면. 불가능하지는 않을지도 모르지─── 그런데 그게 사실이라면, 재창조된 후의 세계는 어찌되는 건가? 생명은? / 페페론치노 : 그런 설명은 나중에 할게, 나중에! 나는 (플레이어)의 질문에 대답했을 뿐이야, 어디까지 도망치면 되냐고 했지! 세계 전체를 소멸시키는 초범위 회귀보구─── 그걸 회피하려면 어떡해야 하는지, 알지 않니? 너희만이 유일하게, 그걸 회피할 수단을 가지고 있어. 그래서 나도 그걸 믿고 같이 뛰어온 건데……. / - 보더의……허수잠항! / 페페론치노 : 잘만 알잖니, 바로 그거야! / 다 빈치 : 물론, 그럴 줄 알고 엔진을 전력으로 데워둔 다 빈치란다☆ 이쪽도 서둘러 마중 나갈게─. 합류지점을 정해둘게! / 페페론치노 : 보더 자체를 걔가 인식하면 어떻게 될지, 그런 위험성이야 있지만…… 지금은, 다른 수가 없겠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00 ---해면을 질주하는 그것을 바라보는 두 명의 남녀가 있다. / ??? : ----제정신인건가? 칼데아의 멍청이들. 저 정도의 전력으로 이 바다에 뛰어들어 왔다고? / 무사시 : 엣, 진짜!? 어디어디!? 아, 저건가아! 엄청 멋진 배로 왔잖아아! 아-...하지만 조금 불안하네, 확실히. 멋진 배지만, 이 바다에선 너무 작아. 솔직히 말해서 시기상조. 싸우기도 전에 승부, 나버린 걸지도. 4개의 이문대를 공략해서 들떠버린걸까.... 라는 심경이 아니면 좋겠지만. / ??? : 신랄하군. 너는 칼데아의 마스터편을 들어주는 쪽이라고 생각했었는데. / 무사시 : 물로온! 리츠카군에게는 무척이나 관대하고 약한 나입니다만! 그렇기에 "조금"만 불안한 정도로. 이번에는 어엄청 험난한 출발이 되겠구나 싶어서 말이야! / ??? : 그러면서 웃는건가. 너의 사고는 아직까지도 잘 모르겠군. 궁지를 사랑한다, 는 건가? 검사라기보다는 광전사로군, 나 참. / 무사시 : 그거야 꽃과도 같이 웃어주고말고. 찾아와줘서 기쁜건 정말이니까~ 그래서, 당신은? 칼데아가 지금 찾아온 건 상정 외 인거야? / ??? : ........... 뭐어, 오기야 하겠지, 라고 생각은 하고 있었다. 그야말로 최악이다. 이번에야말로 저녀석들의 패배를 목격할 수 있겠군. / 무사시 : 어머나 기뻐보이는걸. 입 주변은 저어언혀 기뻐보이지 않지만. / ??? : ....흥. 러시아에서의 못 볼 꼴은 당연하다. 첫 이문대였으니까. 북유럽에서의 수탄(愁嘆)은 헤아려주기로 하지. 그것은 지나치게 상냔한 세계의 끝이었으니까. 중국에서의 소동은 눈감아주기로 하지. 오래도록 축제조차 없었던 세계였으니. 인도에서의 독선은 양보하도록 하지. 극도로 단순(심플)한 선악의 문답이었으니까. 그러한 샘플 케이스를 가지고, 그들은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 거겠지. "대서양이문대도 큰 위협이긴 하지만, 공략, 해결하는 방법은 있지 않겠나"라고. 하지만 없다. 여기에는 해결해야할 문제 따윈 없다. 이 이문대는 이미 완성되어, 범인류사보다 앞의 스테이지로 나아가려 하고 있다. "공략하러 왔다"라는 전제가 잘못되었다. 이문대를 이해하려고 하는 사고 그 자체가 착각이다. / 무사시 : 즉? / ??? : "철저하게 파괴하러 왔다". 그 방침이 제대로 세워져 있지 않아. 전멸하기 전에 그 생각을 고쳐줬으면 하는 거다. 혹은---- ....됐다. 나는 나의 책무(태스크)를 다 할 뿐이다. 너는 어떻게 할 거냐? 저 배에 다가갈 거라면 데려다 주겠다만. / 무사시 : 아, 그건 됐어. 나는 한 발 앞서서 본거지로 향할거니까. / ??? : ................... ...이해하기 어려웠나? 저대로라면 저녀석들은 전멸한다, 라는 회화를 하고 있던 참이었는데. / 무사시 : 응, 그렇겠지. 그렇지만, 전멸까지 가지는 않을거야. 비참한 패배로 모든 걸 잃어버려도, 거기서부터 다시 일어설 정도의 목숨은 남을거야. 그러니까, 나는 내가 해야할 일을 하는 겁니다. 악착스럽게 종착지까지 도달한 그들에게, 제대로 바톤을 넘겨주기 위해서 말이야. / ??? : ....너는 너대로, 최후를 똑바로 지켜보고 있다, 는 건가. 좋아. 올림포스로 향하도록 해라. 지금이라면 저녀석들이 좋은 미끼가 되겠지. / 무사시 : 그렇지이? 신령님들의 시선, 칼데아에게 고정이고말고~! 그럼, 그런 연유로 안녕, 칼데아의 사람. 만약 저쪽에서 만난다면, 그 때는---- / ??? : 없다. 너와는 이걸로 마지막이다. 내 눈은, 이 앞으로의 너의 모습을 보지 않으니까. / 무사시 : 뭐, 그렇다면 그것대로 귀찮지 않아서 괜찮나! 모두랑 만나게 된다면 '먼저 가있을게'라고 전해줘! / (무사시 이동) / ??? : 바보같은 놈. 누가 전할줄 알고. 그렇지만... 표류(드리프트)의 연속 사용으로 올림포스로 향할 줄은. 그야말로 레이시프트로군. 그러나 칼데아. 너희들은 그렇게 되지 않을것이다. 철벽이라고도 불리는 올림포스 선단, 인지의 밖에서 꿰뚫는 유성의 화살. 그것들을 빠져나간다고 해서, 기다리고 있는 것은 허무의 해신. ...알고 있는건가, 리츠카. 여기서는 이문을 배울 여유는 없다. 이문대를. 크립터를 이해하려 할 때, 이번에야 말로, 그 여행은 끝나겠지. .................정말이지. 건너가기 힘든 것에도 정도가 있지. / (칼데아의 사람 이동) / 질주하는 배의 이름은 노틸러스. 4개의 이문대(로스트벨트)를 넘어서, 대립하고, 승리하여 ----- 최강의 5번째에, 마주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01 고르돌프 : 이대로라면 어떻게도 안 된다고. 우선, 다른걸 제쳐놓더라도 캡틴이다. / 네모가......? / 마슈 : 네. 저희들이 살아난 건, 캡틴 네모가 강제로 허수잠항에 돌입했기 때문입니다. / 다 빈치 : 본래라면 절대로 해선 안 되는, 대사고 확정의 상태였던 거지만 말이야. 그때만큼은, 그게 제대로 먹혔던 거야. / 뭔가 있었나요? / 다 빈치 : 데이터를 참조하면, 쉐도우 보더는 하늘에서 떨어진 '그것'에 의해, 그야말로 찢어졌어. 허수잠항은 어중간한 상태로 끝났지만, 얼마 안 되는 우리들의 존재가 흔들리고 있었지. / 홈즈 : 아스톨포, 라는 라이더를 알고 있으려나? / 물론, 잘 알고 있어요 / 홈즈 : 그럼, 그의 보구인 히포그리프는 기억하고 있을까나? 그것은 존재가 애매모호하기 때문에, 실재와 허구를 오가지. 그런 고로, 현실에 뿌리를 내린 상태의 공격은, 일시적으로 회피할 수 있다. 우리들은 하늘에서 떨어진 빛에 의해 노틸러스 째로 조각조각이 됐을 터였지. 혹은, 그 강제적인 허수잠항에 의해 실재증명을 할 수 없게 되었을 터였다. 하지만, 여기서 캡틴의 선택이 공을 세웠네. 그 어중간한 상태로 데미지를 입는 것에 의해 필연적으로 실재를 증명해...... 그에 더해 허수공간에 들어가는 것에 의해, 하늘로부터의 빛에 의한 데미지를 억제할 수가 있었다. ...... 대가는 컸지만 말이지. / 마슈 : 캡틴 네모와 노틸러스는 일체화되어 있었습니다. 함의 반파에 의해, 캡틴 네모도 혼수상태입니다. / 네모는...... 괜찮은거야? / 홈즈 : 지금으로선 부활은 어렵다고 할 수 밖에 없군. 이 아틀란티스 해를 횡단하는데 있어 노틸러스는 빼놓을 수 없다. 적어도 돌입하기 위해서는, 필수다. 본래라면, 노움 칼데아에 돌아가 영체화, 수복할 때까지의 시간을 벌어야 하겠지만...... 노틸러스가 움직일 수 없다면, 작전은 태반이 와해되지. 애초에, 탈출할 수도 없고 말이지. / 시온은......? / 다 빈치 : 확인해본 한, 통신은 거의 완전히 단절되어 있어. 간신히, 조금의 데이터는 송신되고 있지만. 기껏해야, 이쪽의 무사를 전할 정도야. 송신속도도 극도로 느려서...... 지구와 화성 정도로 떨어져있는 이미지일까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02 마슈 : 저야말로, 올해도 잘 부탁드려요. 미숙한 후배지만, 도움이 되도록 정진할게요. 시온 씨께 감사드려야겠네요. 보더 안에서는 영 폐쇄감이 드니까요…… 이렇게 방황의 바다에 칼데아 베이스가 생긴 덕분에, 예전처럼 침착하게 축하가 가능해졌어요. 영기 그래프와 트리스메기스토스Ⅱ의 접속도 성공하여, 서번트 재소환도 가능해졌어요. 지금은 아직 영기 그래프가 안정적인 영령(분)만 소환되지만…… 곧 가능한 만큼의 소환을 마치고, 대기상태를 유지하고 싶다고 하세요. 또한, 서번트 분들의 기억인데요…… 본래, 한 번 퇴거한 영령은 같은 소환자의 재소환이라도 기록이 이어지지 않아요. 하지만─── 영기 그래프에 등록되신 분들께선, 칼데아에서 지낸 기록을 거의 유지하고 계신다나 봐요. ……다 빈치 덕분이네요. 마술협회의 『서번트 퇴거명령』을 받아들여, 그 계약을 『파기』가 아닌 『일시동결』함으로써, 영기 그래프에 서번트 분들의 상태(기록)을 1기 1기씩, 정확하게, 꼼꼼하게, 새겨 주셨어요. 케이스 오를레앙 팀으로서 재소환된 키요히메 씨께서, 가장 먼저 선배께 안겨들으셔서, 곧바로 엘리자베트 씨의 드롭킥이 작렬한 점은 놀랐지만…… 그래도, 무척 마음이 놓였어요. 저희의 기록은 사라지지 않았단 점이요. / ……문자 그대로, 천재의 작업이었어 / 마슈 : 네. 만능의 천재 레오나르도 다 빈치께서 전신전령을 담아, 서번트 분들의 존재를 새겨 주셨어요. ……그 분이 안 계셨다면, 이런 재소환은 불가능했을 거예요. 인리소각이 해결된 후 1년간, 소장 대리를 맡으시면서 입혼 그래프를 끊임없이 파셨죠. 다 빈치 씨께선 평소대로 밝은 태도로, 닥터께 이어받은 걸 지켜 주셨어요. / 포우 : 포우! 포우, 포~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03 다 빈치 : 어머, 시온? 너, 계산할 게 있다면서, 트리스메기스토스Ⅱ 안에 박히지 않았니? / 시온 : 마침 그 계산이 끝나서 나온 참입니다. 안녕하세요, 다 빈치, 고르돌프 씨. 그리고 근하신년이군요, 마슈 씨, (플레이어) 씨. 여러분과 새해를 맞이한 게 기쁩니다. 우정적인 의미로도, 실험적인 의미로도. / 고르돌프 : 흥. 중국에서 돌아온 나한테 격려도 소홀히 하고서, 연산기(트리스메기스토스)에 박혀 있던 계집이 뭔 소린가. 자네야말로 운동부족 아닌가. 캡틴을 본받아 선창(도크)에서 정비라도 하는 건 어떤가? / 시온 : 그야 물론이죠. 여러분께 근사한 제안을 드린 후, 일과 조깅을 할 겁니다. 아틀라스의 연금술사는 신체기능도 뛰어나거든요. 언제든 격투유희를 할 준비는 되어 있습니다. / 격투유희……? / 시온 : 아, 그건 눈치 있게 넘어가 넘어가! 예전에 익힌 재주 같은 거거든. / 다 빈치 : 그래서 시온, 『근사한 제안』이란 건? 네가 밤을 새면서 작업하던 거랑 관련이 있니? / 시온 : 네. 모처럼 설날도 왔으니, 방황의 바다 안에서 지내기도 그런데─── 여기선 한 번, 가볍게 레이시프트 실험, 안 해볼래? / - 레, 레─── / 마슈 : 레이시프트, 라고요……!? / 시온 : 네. 제로세일이 아닌 레이시프트. 여러분이 지겹도록 실증해 오신 특이점 전송이에요. / 고르돌프 : 마마, 말도 안 돼, 그런 짓이 가능한가!? 레이시프트는 아니무스피어의 비전 아니었나!? / 시온 : 후후후. 그 반응, 계산대로예요! 응응, 좋은 소리를 들어서 만족! 밤을 꼬박 새며 때를 맞춘 보람이 있는걸! / 다 빈치 : ……아무래도 진짜인가 본걸. 이 관제실에서도 레이시프트가 가능한 거구나? / 시온 : 네. 칼데아스가 없어도, 트리스메기스토스와 시바가 있으면 가능합니다. 시바 대용은 제 페이퍼 문으로 할게요. 레이시프트 전송만이라면 문제 없습니다. 칼데아스 정도의 존재증명은 불가능하니, 넘어가는 시대에는 제한이 생기지만요. 또한, 전송처가 되는 건 특이점 뿐이고, 이문대에는 개입할 수 없습니다. 그 점으론 초대 칼데아의 관제실에 밀리겠네요. 아틀라스의 연금술사로서 부끄러울 따름이에요. / 마슈 : 아, 아뇨, 그래도 엄청난 거예요……! 칼데아 외에서 레이시프트가 가능하다니─── / 다 빈치 : ………………. / 레이시프트를 한다 쳐도, 어디로? / 시온 : 네. 지금이라면 마침 하나, 특이점 반응이 있습니다. 백지화 지구에서도 특이점은 관측 가능합니다. 인류사가 사라진 현재는 방치해도 되지만, 저희가 승리한 후, 인류사가 정상으로 돌아왔을 때, 방치되어 있던 특이점은 위협이 되죠. 그거죠. 말로 하기 싫은 단어지만, 납품한 후에 발각되는 결함(버그) 같은 거예요. 그러니, 시큐리티를 맡은 몸으로서, 적극적(액티브)하게 클리어하고 싶은 바인데요…… 아쉽게도, 이 특이점은 크지 않고, 위협도는 거의 제로. 지극히 평화로워요. 방치하면 사라질 부류의 흔들림이니, 거친 사태가 일어나진 않을 겁니다. 저로서는, 여러분의 배틀 레코드를 원했는데요…… 뭐, 이번에는 위안여행인 셈 치고! 아름다운 일본의 경치를 만끽해 주세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04 시온 : 레이시프트를 견디지 못 하고, 전이된 곳에서 의미소실될지도 모른다는 점을 걱정하시는 거군요. 그 최악의 결말은 부정할 수 없지만…… 이번에는 그런 걱정을 하실 필요는 없을 거예요. 레이시프트처는 "일반적인 역사"가 아닌 모양이라서요. 즉 시간이동이 아닌, 공간이동에 가깝죠. 그게 다라면 제 코핀은 존재를 확실하게 보증합니다. 또한, 레이시프트처에서 무슨 폭력을 당한다면 그때의 안전은 보장드릴 수 없지만…… 그럴 거라면 구태여 레이시프트시킨 의미가 없죠. 논리적으로 판단하여, 적의 목적은 살해가 아닌 소환, 그리고 포획 아닐까요. 저였으면 소환한 시점에서 동결, 영자화시킨 채로 패키징해서 보존하겠네요. 레이시프트 적성이 낮은 분들은 그럴 수밖에 없고, 서번트 분들이라면 이럼으로써 반항할 위험성을 봉할 수 있죠. 레이시프트라는 변환술식을 이용한 이상, 그러는 게 가장 효율적이거든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05 마슈 : 받으세요, 선배. 오늘은 허브티로 해 봤는데, 어떠신가요? / 안정돼 / 마슈 : 시온 씨께서 이런 기호품 물자도 마련해 주셔서 다행이에요. / 시온 : 『암요, 당연히! 싱거운 영양제만으로는 기껏 하는 캠프도 힘이 빠지는 법이죠! 저는 생존조건적으로는 한 종류의 자원(리소스)만 있으면 괜찮지만, 그건 그거죠. 여러분의 정신적 충족감을 고려하여, 온갖 식재, 오락을 준비해 두었습니다. 이때를 위해 오래도록 저축한 아틀라스 영자P(고향 포인트)로 교환한 거니, 팍팍 써 주시길!』 / 마슈 : 정말, 고맙죠. 방황의 바다(여기)에 도달하기 전에는, 보더에 있던 비상용 물자만으로 변통할 수밖에 없었으니까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06 베니엔마 : ───째짹!? ……죄송해여, 그만 말이 헛나와쪄여…… 계약하고 나서, 마스터의 경험담을 끼요히메한테 들엇는데…… 그게 자기 일인 양 자랑스러워서, 막, 째짹하게 의기양양해지고 말아쪄여. ───아, 이럼 안 대져. 느긋하게 담소를 나눌 때가 아니어쪄여. 아침상이에여, 마스터. 오늘도 시온 님께서 좋은 생선을 주셔쪄요. 주식은 갓 지은 밥, 찬은 쑥갓을 곁들인 정어리 매실조림이예여. 방황의 바다는 해산물 걱정이 업네여. 조리하는 몸으로서 감사할 따름이에여. 뭐, 시온 님께서 무슨 수단으로 생선을 확보하신 건진 모르니, 그 점은 쪼끔 불안하지만여. 물론, 생선만 있어서야 물리기 마련. 다음에 염마정으로 돌아가면 산나물 등도 들여올게여. 자자, 듬뿍 드쪠여! 당신께선 아직 한창 자랄 때잔아여!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07 다 빈치 : 아─, 테스트 테스트. 현재 마이크 테스트 중~. 얘들아~, 잘 들리니─? 들리나 몰라─? 토마린, 카와타, 옥타비아, 칭, 카얀, 엘론, 마카스, 뫼니에르, 고르돌프 소장, 마슈, 그리고 (플레이어), 이상 11명의 노움 칼데아 제군! 오래 기다렸지~! 선착장에 모여주렴! 우리의 새로운 배─── 캡틴 네모의 노틸러스 호, 진수식을 개시할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08 시온 : 그렇죠. 여러분 몸이 만전이라 다행이에요. 현지 조사원 (플레이어) 씨, 데미 서번트 마슈 씨, 조타수 뫼니에르 씨. 오퍼레이터 토마린 씨. 오퍼레이터 카와타 씨. 다 빈치 씨의 조수 옥타비아 씨. 차량 정비사 친 씨. 병기 정비 및 설계 담당 카얀 씨. 기록 서기관 엘론 씨. 영자공학 정비사 마커스 씨. 마지막으로 아침부터 식당에서 벌꿀 듬뿍 뿌린 팬케이크를 드시던 고르돌프 씨. 모두 이 상황에 겁도 안 먹으시는군요. 역시 역전의 칼데아 스탭 분들이세요! 이걸 보니 거리낌 없이 상황을 설명드릴 수 있겠군요. 이거 참, 말을 안 골라도 되니 편해라 편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09 시온 : 오─, 떴네 떴어. 이번엔 데이터가 많이 확정적인데요. 특이점은 좌표까지 완벽히 측정, 발생할 위협도 철저히 단정, 100점인걸요! 호오. 특이점으로서 발생한 건 2017년 1월이지만 기점은 1908년. 처음에는 소형 특이점이었지만, 최근 1년 동안…… 아니, 며칠만에 빠르게 확대됐군요. 꼭 이문대 같네요. 백 년쯤 되는 시간의 축적이 순식간에 이루어졌겠어요. 방치할 경우의 피해는 유라시아 대륙 전토 변혁. 이에 더해 인류의 하등동물화. 으히, 살벌한걸. 인류 멸망은 흔한데, 영장의 좌에서 강판되는 건 희귀한 케이스죠. 과연 비스트Ⅳ. 끔찍한 인류악인걸요. 그럼 저도 그만한 대응을 해야죠. 트리스메기스토스Ⅱ. 칼데아 수뇌부에 긴급 전달. / (경보) / 시온 : 『비스트 유체의 활동을 확인. 24시간 내로 토벌 미션을 개시해 주십시오. 저번 브리튼 이문대와 마찬가지로 특수한 환경에서의 전투가 예측됩니다. 또한, 현재 칼데아베이스는 연말 대공사 중, 영자전이(레이시프트) 및 허수잠항(제로세일)은 감행 불가. 현지에는 스톰 보더로 이동합니다. 칼데아 스탭 전원, 탑승을 부탁합니다. 토벌 대상은 타마모빗치 코얀스카야. 칼데아의 숙적, 비스트 유체입니다』 어디 보자. 브리튼에서 이탈한 후에 어디론가 잠복한 코얀스카야인데…… 원래는 칼데아와 『이성의 신』이 결판을 낼 때까지 본인의 『둥지』를 드러낼 생각이 없었겠죠. 하지만 브리튼 이분대의 이상행동이 독으로 작용했군요. 말 그대로 덜미가 드러난 셈이겠네요! 하지만 강적이란 건 변치 않는 사실. 승리하려면 많은 도전(트라이)이 필요하겠는데…… 칼데아의 전력을 대 『이성의 신』으로 일체화하려면 피할 수 없는 싸움이죠. 부디 최선의 행동을. 제가 가능한 건 그걸 믿는 것뿐이에요. 뭐, 그래도 이번 결과는 이미 트리스메기스토스Ⅱ가 산출했지만요! 아무리 선전하든 칼데아는 전멸! 내 1년에 걸친 노력도 허사─! 이야, 중단(컷) 중단(컷). 이런 예측 결과는 차마 말할 수가 없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10 시온 : 그런 거죠. 이해가 빠르셔서 살았어요. ……솔직히 말하자면 이번 미션에서 트리스메기스토스Ⅱ는 칼데아가 심각한 피해를 입을 거라 예측했어요. ……"결과는 패배"라고 단언하기까지 했죠. 짚이는 바가 있으신가요, 홈즈 씨? / 홈즈 : ……물론이네. 아까 로그를 보고 전율했지. 비스트Ⅳ는 우화할 때 마이너스를 짊어지고 있었네. 브리튼에서 당한 저주야. 그 저주가 코얀스카야를 『급성장』시켜야 할 만한 상황까지 내몰았지만…… 그걸 감안해도 칼데아의 패배는 필연이었네. 비스트를 못 쓰러트린단 의미가 아닐세. 그 영역에 들어가 중심지에서 싸운 시점에서 칼데아는 전멸할 운명인 거였지. / 시온 : 네. 비스트Ⅳ는 영역째로 소멸할 의지가 있었어요. "짐승을 쓰러트린 순간, 사냥꾼 또한 소멸───" 그건 그런 함정이었죠. 생존을 승리라 본다면 칼데아는 패배할 운명이었어요. 하지만…… / 홈즈 : 그렇네. 영령 미스터 태공망과 고르돌프 신 소장의 개인적 감정. 마스터 (플레이어)의 결정적인 한마디. 이 기적들이 코얀스카야의 자폭을 멈추게 했지. ───『사투』를 『대화』로 바꾼 걸세. 그 결과, 승리자와 패배자가 없어졌지. / 시온 : 네. 멋진 결말이에요. 제가 믿은 칼데아다워요! 하지만…… 트리스메기스토스Ⅱ의 예측에 따르면 칼데아는 오늘 괴멸해요. 진정으로 피할 수 없는 파멸. 『패배』는 이 뒤에 오거든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11 『경고. 경고. 방황해 상공 3000m에 중력 변동을 확인. 해당하는 대상 샘플 : 올림포스 해당하는 실행자 후보 : U-올가마리 이성의 신 실행체에 의한 의사 블랙홀입니다.』 / 홈즈 : ! / U-올가마리 : 허해와 함께 이동하는 섬. 분리된 시공에서 드리운 모사. ───흥. 지구인의 발상 치곤 제법이로군. 이 시대에 없다면 소립자(미크로) 세계를 보는 전천의 시각으로도 포착하지 못 하긴 하지. 처음부터 내 손바닥 위에 없으니 말이다. 바다를 샅샅이 뒤진들 무의미했지. 지구인 식으로 표현하면 전파 무단사용…… 아니, 다락방 불법점거인가? 하지만─── / U-올가마리 : 그 누추한 은신처도 그만 끝이야! 거 보라지, 진심으로 하니까 3초만에 찾아냈잖아! 딱히 상처를 입지도 않았지만, 신에게 대든 응보를 내려 주마. 불을 다루는 날벌레들. 추악한 말벌집이여. 바로 지금 물고기밥이 되거라! 국가원수의 결정이로다! / (경보) / 『방황해 상공에 이성의 신이 확인되었습니다. 중력권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방황해 소멸까지 15분 남은 것으로 예측됩니다. 현 시각을 기하여 본 베이스를 파기. 칼데아 스탭은 서둘러 도크에서 대기 중인 섀도우 보더에 탑승하여 주십시오. 다시 말하겠습니다. 방황해 상공에───』 / 포우 : 포우, 포─우! / 뫼니에르 : 말이 돼!? 방황해는 포착 안 되는 거 아니었냐고!? 중력권이면 그거지, 올림포스에서 일어난 그 의사 블랙홀 맞지!? 그런 게 떨궈지면 방황해라도 한 방감이잖아!? 베이스는 어떻게 돼!? / 다들 모였어!? / 마슈 : 칼데아 스탭, 전원 모였어요! 섀도우 보더에 탑승 중이에요! 아직 홈즈 씨랑 시온 씨께서 안 오셨는데─── 아! / 홈즈 :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군. 한시가 급한 상황일세. 설명은 나중에 하지. 영기 그래프는 내가 소지 중이네. 서둘러 탈출하세. / 고르돌프 : 그러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은데, 시온 엘트남은 어쩌고!? "미래를 예측한다" 했으면서 이 전개를 예측 못 한 건 나중에 따지겠는데, 그 자도 지금은 칼데아 스탭의 일원 아닌가! 두고 갈 수는 없어! / 홈즈 : 훗. 그 말씀을 본인에게 들려 주고 싶군요. 고르돌프 신 소장님. 하지만 지금은 우리가 탈출하는 걸 우선합시다. 미스 시온도 그러길 제안했습니다. 미스 시온은 추후 합류하겠다더군요. 『방황해에 얹혀산 자로서 책임을 지고 다섯 문을 완전히 닫고 가겠다』 이에는 시간이 20분 필요하다 합니다. ───이 말뜻을 아시겠지요? / 마슈 : 미스터 홈즈. 그건, / 데리러 가야겠어……! / 홈즈 : 그럴 필요 없네, (플레이어). 미스 시온은 내게 이렇게 말했거든. / 시온 : 칼데아는 탈출을 우선해 주세요. 저도 반드시 따라갈게요. 뭐, 바로는 힘들지만요. 마지막 전투까진 안 늦고 갈게요. 저는 그걸 위해서 아틀라스원에서 나온 거거든요. 구태여 말하겠는데, 여기까진 계산대로예요. 제가 이래 봬도 게이머거든요. 엔딩도 안 보고 죽는 건 진짜로 아냐 아냐ㅋㅋㅋㅋ / 홈즈 : 미래를 예측하는 아틀라스의 연금술사가 한 말 아닌가. 나는 이를 사실로 받아들였네. 그 증거로 우리는 이렇게 충분한 준비를 갖춘 상태로 보더에 와 있고, 스톰 보더에선 다 빈치와 캡틴이 이미 발진 준비를 마쳤네. 미스 시온은 처음부터 알고 있던 걸세. 그렇다면미스 시온만의 탈출 준비도 하지 않았겠나. / 고르돌프 : 으…… 음. 일리가…… 있긴 하군…… 다짜고짜 짐 싸라길래 뭔가 했는데…… 이문대가 하나 남은 이상 적도 본격적으로 나설 만하지…… 우리는 결국 이 상황에 빠졌을 거라 이건가…… 홈즈 : 예. 방황해에 머무를 수 없어질 운명이었습니다. 그걸 위해 스톰 보더에 거주구가 있던 것이지요. 미스 시온은 처음부터 스톰 보더를 기지(베이스) 삼으려 한 겁니다. 칼데아는 방황해의 비호에 놓인 조직이 아니기에, 어느 세력에도 소속되지 않은 채로 인리보장에 힘쓰는 현재를 살아가는 자들의 조직이어야 하는 겁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12 시온 : 『유지(셀렌)』의 문, 회선 절단. 『발전(엘렌)』의 문, 회선 절단. 『보존(게논)』의 문, 회선 절단. 『예속(프실카)』의 문, 회선 절단. 『재생(가누)』의 문, 회선─── 응? 왜 그러시죠, 교수? 뭐 깜빡하셨나요? ───그 이전에, / (또각또각또각) / 시온 : 무슨 바람이 부신 건가요? 『진짜 방황해』에 재적 중인 마술사가 현대(현재) 마술사 앞에 나타나시다니. / 마술사 : 그렇게 신기할 일인가? 이게 너와 나누는 마지막 인사이지 않은가. 직접 마주하는 건 어느 시대에서나 변함없는 예절이라 기억한다만. / 시온 : 아─…… 그렇죠. 그랬네요. 공교롭게도 저희 학원은 오래 전부터 스탠드 얼론이라서…… 화면, 거울, 실, 통신망 등을 이용하느라 직접 만나는 문화가 사라졌다 보니. 하지만 저도 아틀라스원에선 이단이긴 해요. 엘트남에 전해지는 마술…… 타인의 뇌를 직접 잭해서 뇌를 무단 사용하는 영자실…… 에테라이트라 하는데요. 아버지가 하여간에 자식 팔불출이라 저를 틈만 나면 귀여워한 탓인지 『타인과 직접 접촉하는 것』에 의미를 느끼기 시작했어요. 그 결과, 에테라이트란 매우 편리한 기술을 안 쓰는 긍정적인 저로 컸죠. 그래서 당신의 마음 씀씀이는 많이 기쁘네요. 이렇게 직접 말을 나눌 기회를 주신 점에 감사할게요. 거기, 바로 그 시대죠? 통신요금(마력)이 엄청나게 들지 않나요? / 마술사 : 들다마다. 대륙 하나를 죽일 만한 마력 소비다. 허나 원래부터 마땅히 쓸데도 없었지. 한 번쯤은 미래에 낭비해도 된다는 스승의 허가도 받았다. / 시온 : 스승…… 『진짜 방황해』를 만든 마술사 중 하나인가요? 재생(가누)에는 한 명도 안 남았다 들었는데, 당신을 비롯해 둘이나 남아 있을 줄이야. / 마술사 : 이문에서는. 너희의 시대에서는 원래 재생(가누)의 문이 끊겨 있어야 한다. 허나 어떻든 간에 2017년 방황해는 곧 소멸하지. 내가 존재하든 말든 칼데아하곤 무관하다. / 시온 : 호오. 제게 이 장소를 빌려 주신 결과가 섬의 소멸인데, 화는 안 나세요? / 마술사 : 물론이지. 『방황해』에는 소멸이 없다. 까마득한 과거─── 그 자들은 인류와 신들의 눈에서 자신들을 격리하고자 절해고도에 공방을 지은 후, 그 일대와 함께 그 우주에서 『소실』되었거든. 시공의 미아. 혹은 영원한 행방불명. 누구도 관측할 수 없으며, 간섭할 수 없다. 단 하나─── 이 『다섯 문』을 빼곤 말이지. 각 시대에 나타나는 방황해는 『과거에 있던 방황해』에서 시대에 드리운 그림자에 불과하다. 『2017년 방황해』가 붕괴하더라도 이는 2017년만의 붕괴지. 과거와 미래, 소실된 본체에는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않는다. / 시온 : 그렇군요. 『다섯 문』 너머에는 각 마술사의 공방이 있겠거니 했는데─── 그건 타임 게이트였나요. 어떤 시대든 소실되기 전의 『방황해』와 교신 가능한 문이라 이거죠. / 마술사 : 그렇다. 나는 과거에 너와 같은 서력에 살던 마술사였다. 재생(가누)의 문에서 스승에게 초대받아 그쪽 주민이 되었지. 너는 아틀라스원의 이단이라 했던가. 즉 이 세계에서는 터전이 없단 뜻이지. / 시온 : ………………. / 마술사 : 『방황해』의 가르침을 받을 수 있는 마술사는 얼마 없다. / 시온 : 알아요. 1년에 한 번만 희망자를 모집하여 딱 한 명만 고른댔죠. / 마술사 : 그렇다. 허나 우리의 동포가 되기 위한 자격은 사실 별 거 없다. 단 하나, 문이 열릴 때 그 자리에 있을 것. 신비와 운명이 일치한 자라면 누구든 상관없지. 현재, 방황해의 문은 열려 있다. ───시온 엘트남. / 시온 : 아뇨. 말씀은 감사한데, 저는 여기서 할 게 있거든요. 괜찮아요, 문단속은 잘할게요. 부디 안심하고 돌아가 주세요, 포아블로 로와인. 여러분 방황해 입장에서 『이성의 신』은 "머나먼 미래의 아무래도 좋은 안건"이겠지만…… 저와 칼데아 입장에선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거든요. 그러니 그리로 가는 건 지금이 아니에요. 문이 열리는 운명이 『이 순간 뿐』이라면…… 말 그대로 연이 없었다 쳐야죠. 다음에 찾아올 다른 대박을 기대할게요. 지금까지 협력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마술사 : 그런가. 그렇다면 뒤처리는 네게 맡기지. ……마지막으로. 방황해(우리)는 칼데아에게 사랑채를 빌려 준 게 아니다. 네게 기회를 준 거다, 시온. 그 기묘하게만 보이는 계획에. / 시온 : ──────. / 마술사 : 좋은 여행이 되길 바라지, 시온 엘트남. 네 뜻대로…… 아니, 예측대로 나아가 봐라. 검은 대지에 태어난 소녀. 고독하게 명계를 나는 새처럼. (마술사 퇴장)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13 시온 : ? 이상한 비유였는데……. 저는 명계나 새하곤 연이 없을 텐데요…… 뭐, 그건 언젠가 알 거라 치고 저도 작업에 착수해야죠! 그냥 무너지기는 멋이 없지 없어! 기왕 무너질 거면 자폭, 자폭! 자─── 『이성의 신』 실행체는 과연 내구력이 얼마나 될까요! / 네모 마린 : 으아아, 방황해 지상 부분이 중력권에 빨려 들어가고 있어~~! 캡틴, 한계야~~! 이 이상 대기하면 스피드로 밀려~! / 네모 : 나도 알아! 토마린, 카와타, 옥타비아, 친, 카얀, 엘론, 마커스, 뫼니에르, (플레이어), 마슈, 포우, 고르돌프, 홈즈의 탑승을 확인했어! 스톰 보더, 긴급 발진! 이 해역에서 전속으로 이탈하라! / 고르돌프 : 그, 그건 좋은데, 올가마리는 어쩌게!? 따라오진 않겠나!? 우리가 선제공격을 하는 건 어떤가!? 그 왜, 지금 그 기집애 엄청 방심할 것 같은데! / 네모 : 아니, 현재 본함의 병장으로 『이성의 신』에게 피해를 주는 건 불가능해! 따라오겠다면 그땐 그때야! 반드시 도망쳐 주겠어! 전원, 자리에 앉아! 프로페서! 함내 관성 보호 출력을 최대로 올려! 함수, 차원천공 시간류를 함미로 옮기고 공극 반동을 가속에 쓰겠어! 기존에 없던 급발진이야! 함체 제어를 맡길게! / 네모 프로페서 : 네 좋고요~. 계산은 완료했으니 언제든 가능해요~. / 네모 : 트리톤 엔진, 4기 병렬로 돌려! 스톰 보더, 발진! (부우우우우우웅) / ……이탈에 성공했어……? / 네모 : 그래. 『이성의 신』의 추격도 없어. 본 함은 현재 북해에서 벗어나 유라시아 대륙 중심 방향으로 비행 중이야. 이대로 진로를 동쪽으로 꺾어 태평양으로 갈게. 다 빈치, 홈즈. 질문 있어? / 홈즈 : 『이성의 신』은 어떻게 되었나? 이탈할 때 강렬한 섬광이 일던 것 같은데…… / 다 빈치 : 그건 방황해의…… 아니, 시온의 반격일 거야. 『이성의 신』이 초고밀도 질량을 압축해서 중력권을 발생시킨 것처럼 방황해를 극소까지 압축, 해방해서 그 에너지를 『이성의 신』에게 부딪힌 거지. 『이성의 신』이 안 따라오는 게 그 대미지 때문일지, 우리가 이탈한 걸 못 알아채서 그런 건진 모르겠지만 말이야. / 고르돌프 : 그런가. 곱게 당하질 않는 점은 역시 아틀라스의 연금술사답군 그래. 그런데 이제 어떡하나? 시온 엘트남은 돌아오겠지? 그 자가 없으면 스톰 보더 정비 및 영자연산기(트리스메기스토스Ⅱ)를 통한 작전 입안도 불가능하지 않나? / 시온 : 그건 걱정 마세요. 트리스메기스토스Ⅱ는 스톰에 이식했거든요. 그걸 위한 연말 대공사였으니까요! 이야, 비행전함 안에 거대 컴퓨터가 있다니 완전히 로망이죠! / 고르돌프 : 엥. / 마슈 : 어. / 시온───!? / 시온 : "방황해와 함께 폭사하지 않았어!?" 리액션, 고마워요. 죄송한걸요, 제가 이래 봬도 흡…… 아뇨, 조금 특수체질이라서요. 방황해 문단속을 하고 섬 자폭기능을 ON!한 후, 알아서 스톰 보더에 합류했어요. 뭐, 존재의 확률조작이라 하나요. 우미인 씨의 안개화 같은 거라 쳐 주세요. / 홈즈 : 그렇군. 수치를 중시하는 연금술사는 자폭…… 아니, 자기희생을 긍정하지 않지. 우선사항은 미래로 이어지는 것이 아닌 지금 이어지는 계산인가. 하는 행동은 모두본인의 이익을 위함…… 맞나? / 시온 : 네. 오는 정이 있어야 가는 정도 있는 거죠! / 고르돌프 : 에잇, 그런 건 미리 말을 했어야지! 효과적으로 호감도를 올리긴! 괜한 걱정 좀 시키지 마! 나, 아니, 나는 강철의 사령관이라 끄떡없는데, 다른 스탭 심정도 고려해야지, 진짜! 이 이상 희생은 보기 싫단 말이야! / 시온 : 흐음. 그러신가요, 여러분? / 내 말이 그래. 그래도 진짜로 무사해서 다행이야 / 마슈 : ……네. 모두 한마음일 거에요. 귀환하셔서 기뻐요. 방황해 철거 작업, 고생 많으셨어요, 시온 씨. / 시온 : ──────참말인가. / 네모 : ……뭐, 나는 알고 있었지만. 시온은 웬만한 서번트보다 튼튼하거든. 그건 그만 됐고, 안전해진 참에 방침을 확인하자. 향후 칼데아의 작전 행동은 스톰 보더로 수행할 거야. 스톰은 『이성의 신』의 색적에 걸리지 않게끔 지구상을 불규칙적으로 비행하겠어. 지상 착륙은 보급 내지 정비 시에만. 스톰 보더가 우수한 함이라도 항구가 없는 상태여선 언젠가 한계가 와. 대규모 작전은 앞으로 한 번이 한계. 이를 명심해 줘. / 홈즈 : 알고 있네. 어차피 남은 이문대는 하나 뿐이지. 대 『이성의 신』 결전 술식이 완성되는 즉시, 칼데아는 제7이문대로 돌입. ───『이성의 신』임을 선언한 U-올가마리와 전투할 걸세. 그래도 되겠지요, 고르돌프 사령관님. (플레이어). / 고르돌프 : 으, 음. 드디어 최종국면이로군. 좋지, 어디 해 보자! 단, 준비를 최대한 철저히 갖춘 후에! / 다 빈치 : 물론이지. 성검 가공도 중요한데, 특히 『이성의 신』 해석도 해야 해. 『이성의 신』은 정말로 올가마리 소장인가. 그 모습은 무엇인가. 현 상태로는 『타도』하는 길만 있지만, 적을 이해할수록 다른 길도 생겨나. 코얀스카야 때처럼 말이지. 안 그래, (플레이어)? / 응! / 다 빈치 : 그럼 이제 새 환경에 적응해야겠다. 각자 스톰 보더를 기존보다 좋은 베이스로 가꾸자. 시온이 준비한 새 시설도 생겼나 보거든? 앞으로 더 바빠지지 않을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14 네모 : 잡담은 그쯤 해두길 바래. 이 함선은 곧 북극권에서 떠난다. 기술고문과 스페셜 어드바이저가 갖추어져 있잖아. 정시보고로서 현황설명을. 주지의 사실이라도 보고는 의무야. 의무. / 시온 : 어이쿠 실례. 애초에 캡틴에게 보고하러 왔었습니다. 그럼 저로부터 노움-칼데아의 지금까지의 상황과 앞으로의 전개를 이야기하겠습니다. 브리튼 이문대의 소멸로부터 며칠 후 우리는 비스트 유체인 코얀스카야와의 평화협상에 성공한 직후 -이성의 신–의 내습으로 인해 임시 숙소였던 방황해를 잃었습니다 노움-칼데아의 모든 스태프는 스톰-보더를 통해 긴급탈출 방황해의 중력붕괴를 그대로 돌려줌으로써 -이성의 신-인 U-올가마리의 눈을 속여…. …..아뇨. 쫒아오지 않았다 라는 것은 효과가 있었다고 생각이 됩니다만….. 조금 그 분, 성능도 성격도 규격도 빗나가서, 노멀한 판단을 내릴 수가 없네요 아무튼 영자 연산기 트리스 메기스토스 II, 근미래 관측 렌즈-시바의 본체도 스톰의 탑재하여 심기일전, 칼데아는 하늘을 나는 배, 스톰-보더를 본거지로 하여 그 모험을 재개했습니다. U-올가마리로부터 도망간 우리들은 트리스 메기스토스 II의 미래 예측을 믿고, 안전한 구역으로 이동 이동하면서 다양한 트러블을 겪으면서 이렇게 현재도 비행 중 이라는 것입니다. / 다빈치쨩 : 맞아. 유라시아 대륙을 서쪽으로 이동하면서, 가끔 착륙하고 남은 건물을 영자 변환해서 자원을 보급하거나. / 네모 : 결국, 최후에는 북극권에 장기잠복했지만 말이야. 꽤나 차갑게 되버렸어 한랭지 사양이 아니니까 / 시온 : 아, 역시 캡틴, 추웠었구나. 미안 미안. 하지만 그쪽은 봐줘. 트리스 메기스토스 II가, -북극권이 제일 안전하다- 라고 제안했으니까요. / 네모 : 알고있어. 실제로, -이성의 신–의 공격은 없었으니까 / 다빈치쨩 : 그것도 어제까지의 이야기잖아, 캡틴. 브리튼 이문대에서 얻은 성검의 기본형—--------- 이것의 무기화는 거의 완료했어. 남은 것은 시뮬레이션에 의한 시운전을 필요한 횟수만 하면 되는 상황이 됐어. 고르돌프 사령관, 경영 고문인 홈즈, 기술 고문인 나. 그리고 칼데아 모든 스태프의 동의를 얻고 우리들은 북극권을 떠났어. 목적지—------- 결전의 땅은 -이성의 신–이 거점으로 삼고 있는 남미. 북미를 경유해서, 드디어 마지막 이문대로 향하고 있어 / 네모 : 아아. 성검 병장의 정식 명칭도 방금 봤어. 나 포함 네모 시리즈 일동, 불만 없는 명칭이야. / 다빈치쨩 : 그렇지-? 조금 과장되긴 하지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15 어나운스 : 이상사태, 관측. 이상사태, 관측 토리스-메기스토스 II 에 의한 미래 예측, 시바에 의한 근미래관측, 모두 에러-. 노움-칼데아의 의한 -이성의 신– 토벌 절차에는 기재되어 있지 않은 장애물을 발견했습니다. 백지화 지구에 의한 범인류사의 증명지, 감쇠를 확인 과거에 의한 간섭에 의해 현재가 거품화 될 위험을 확인 칼데아 스탭은 시급히, 레이시프트 시행 시퀀스로 이행해 주십시오. 시바는 이것을 과거최대급의 -인류사에 대한 직접공격–이라고 관측 대규모 특이점 입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16 시온 : 그럼 이번의 대규모특이점에 대해 설명합니다. 시대, 불안정하지만 서력 1700년보다 이전. 그리고, 최저 100년 정도의 오차가 있습니다. 장소, 특정은 불가능하지만 관측가능했던 식물들의 분포를 보아, 극동, 아프리카, 유럽 등은 제외, 미대륙 으로 판단합니다. 신대만큼 마력이 진하진 않지만,관측치가 큰 규모로 변동 중. 마치 비오는 날의 연못처럼,마력의 파동이 끊임없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대군보구라도 난사하고 있는게 아닌가,싶을 정도네요. 그리고, 인리정초치는 ERROR. / 마슈 : 에러...인가요? 규격외의 EX가 아니라? / 시온 : 그건 아닌 것 같아요. / 다 빈치 : 지금까지 한번도 없었던 케이스네. 기본적으로, 극소특이점 중 가장 작은 규모를 E- 로 판정하고 있어. 이것보다 작은 규모는 표현할 필요가 없으니까. 애초에, 그러면 특이점이라고 하지도 않겠지. / 고르돌프 : 버그인가 뭔가 하는게 아닌가? / 시온 : 그렇다면 좋겠지만요.. 정초치에 관해선, 계속 모니터링 하면서 측정하겠습니다. 어찌됐건, 거의 모든 사항이 대답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 고르돌프 : 음, 결국 거의 미지라는 소리인가. / 직접 가보지 않으면 모른다, 군요 / 고르돌프 : 너무 대책없다는 느낌도 있지만, 확실히 그 방법밖엔 없나.. / 시온 : 다행히, 이번 레이시프트에 적합한 서번트 중 한 명이 홈즈. 팍팍 진실을 밝혀주세요! 가능하지요? / 홈즈 : 중요한 임무군. 맡겨두시게. 진상의 증명이야 말로 탐정의 일이니까 말이야. / 잘 부탁해 바리츠! / 홈즈 : 하하하, 새로운 인사법인가? / 다 빈치 : 특이점의 설명은 이걸로 끝일까? 그럼 내가 계속할게. 동행할 서번트는 1명 더. 유감스럽지만 마슈는 아니야. / 마슈 : 네. 오르테나우스의 정비가 아직 안끝났으니... / 다 빈치 : 기술고문으로서, 정비가 끝나기 전까지는 레이시프트 시켜줄 수 없어. / 홈즈 : 요정국과 퉁구스카에서 연전이 이어졌으니 말이지. 영기에 영향이 있을 가능성도 있지. / 포우 : 포우포우. 포-우, 포우! (사라짐) / 이번에는 안따라오려는 건가 / 다 빈치 : 정비가 끝나면 후발대로 레이시프트 시킬 예정이야. 그래서 이번에 또 다른 동행할 서번트는----- / 블라드3세 : 걱정할 필요 없다. 짐이다. / 블라드씨! / 블라드3세 : 중요한 임무, 받아들이도록 하지. / 시온 : 블라드씨 이외에도 적합한 서번트는 몇 명 더 있었습니다만.. 이번 레이시프트는 3명이 한계입니다. 마슈를 후발로 보낸다고 한다면, 2명. 그리고 홈즈를 보낸다고 하면, 나머지 1명. / 블라드3세 : 평화로운 방식으로 결정했다. 유혈사태도 별로 없었으니 말이야. / 고르돌프 : (결국 싸워서 결정한거군?) / 블라드3세 : 수수께끼 투성이인 특이점이지만, 목적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적에게 과하게 감정이입을 하는 건, 어리석은 일이니 말이다. ...뭐, 이제와서 할 말은 아닌가. 마음 가는 대로 움직이도록 하게. 그럼, 짐은 영체화 하고 기다리고 있겠다. 무슨 일이 있다면 불러주시게. / 홈즈 : 믿음직하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17 다 빈치 : 시온, 이 쪽의 설명도 끝났어. 다른 이야기할 거 있어? / 시온 : 네, 마지막으로. 이 특이점에 대해, 히에로글리프예측을 통해 적출한 키워드가 있습니다. / 『문제없음. 반란하라. 瞼瞼』 / 이건 뭐야? / 시온 : 전혀 모르겠어요. 다만 확실하게 우리 앞에 닥친 사실은, 『이 특이점은 못 본척 할 수 없는 것』 『일곱 특이점과 비슷한 규모』 두 가지네요. / 다 빈치 : 그렇다면야 7번째 이문대 전에 밟고 가는 느낌으로. 대규모 특이점, 무슨 짓을 해서라도 소멸시켜. 레이시프트 준비! / 알겠습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18 네모 : ───작전 목표는 공유됐구나. 마침 잘됐어. 본 함은 곧 『폭풍의 벽』에 도달해. 전원 자리에 앉아서 안전 벨트를 착용해. 트리톤 엔진, 1호기부터 3호기까지 병렬가동. 추진력에 6할, 방어 장벽에 4할 배분으로 가. 이문대를 둘러싼 공간단층형 적란운(슈퍼셀)을 스톰 보더로 돌파하겠어. 뱃머리, 차원천공기구, 전개! 지금부터 『이성의 신』 공략 작전을 개시한다! / (부우우우우웅) / 네모 마린 : 『폭풍의 벽』을 돌파했어~!! 함체 손상, 물론 경미해! 아싸─! / 네모 : 한마디 많아, 보고에만 전념해! 모니터, 바깥 상황을 출력해! 남미 이문대의 상태를 직접 확인하자! / 네모 마린 : 라저! 모니터, 출력할게─! / 온통…… 황야? / 고르돌프 : 이 지옥도는 또 뭐야───!? 여긴 남미, 아마존 열대우림 아니었나!? 메마른 대지! 두툼한 먹구름! 동식물 없음! 쏟아지는 화산재! 『지구의 허파』라 불리는 아마존 밀림이 이 꼴이면 인류는 생존 못 해! 『화산겨울』이 따로 없어! 아무리 이문대라도 한도가 있지 않나! / 시온 : 고르돌프 씨 말씀이 맞아요. 생물권(바이오스피어) 1이라곤 부를 수가 없어요. 이문대가 『버려진 인류사』라도 이건 너무 막 나갔어요. 무슨 원인으로…… 아니, 어떤 경위가 있어야 이런 환경이 되는 걸까요…… / 네모 프로페서 : 네 놀래라~. 실례할게요─, 잠깐 괜찮을까요─. 지표 계측이 끝나서 공유드릴게요~. 시온 씨, 의견 부탁해요─. / (───뭔지 알아. 이건 분명───) / 고르돌프 : 응? 이게 뭔가. 어디서 본 것도 같은데…… 젬루푸스. 자네는 알겠나? / 카독 : ……그, 그래. 이건 그, 그거야. 그거잖아. 이봐 키리에라이트, 말해 줘. / 마슈 : 이건…… 설마 판게아 대륙? 하지만 그건 말도 안 되는데요…… / 시온 : 아뇨, 그 설마가 맞아요. 이건 틀림없이 초대륙 판게아예요. / 고르돌프 : 호오. 빵게이. 그게 어느 나라 빵인가? / 뫼니에르 : 요리 아니거든! 판게아면 그거잖아, 중생대 시기의 지구! 태고의 지구는 지각변동이 활발해서 대륙의 『이동과 충돌』이 일어나곤 했어. 그리고 『모든 대륙이 하나가 된 시기』가 한 번 있었지. 그게 중생대에 존재했으리라 추정되는 초대륙 판게아야!/ 중생대라 하면…… 2억 5200만 년 전부터 6600만 년 전!? / 카독 : 그래, 그거야. 삼첩기, 쥬라기, 백악기의 그 중생대지. (……젠장, 바로 안 나왔어…… (플레이어) 녀석, 고생물학 좋아하나……?) / 고르돌프 : 하하하, 무슨 소리들인지 원. 요 신입생 티 못 벗은 루키들. 자네들 말이야. 지금은 서력 2017년이거든? 왜 그런 6600만 년 이전의 지구가 눈앞에 있단 건가? / 다 빈치 : 그건 내가 더 궁금해. 정확히 따지면 판게아하곤 다른 모양이지만. 이런 환경에선 인류가 탄생할 수조차 없잖아. 인류의 시조에 해당하는 생명은 600만 년 전에 나타났다고들 하는데, 이래선 어떤 생명도 존재할 수 없어. 이런 건 대멸종 이후로만 보이─── 그래, 대멸종! 이 상황은 설마───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19 네모 마린 : 긴급 전달! 전방 10km 지점에서 미확인 물체가 접근 중! 빨라, 그리고 무서워! 얘 하늘 나는 게 아니라 공간을 도약하고 있어! 워프를 반복하며 본 함에 접근 중~~! 캡틴, 어떡해~~! (울상) / 네모 : 허둥대지 마! 스톰 보더 표면에 전자장벽 전개! 공격에 대비해! 관측수, 서둘러 확인해! 모니터에 영상 출력! / 네모 프로페서 : 네 신속하게~. 여기 적을 포착…… 아. 일 났네. / U-올가마리 : 무슨 일인가 했더니 네놈들인가. 제 발로 기어오다니, 바보야? ……흥. 보아하니 기세를 타고 일곱 개째 공상수를 절제하러 온 거겠는데, 생각이 짧구나. 여기가 어딘 줄 알고? 내가 특별히 홈스테이 장소로 고른 이문대거든? 이상사태가 생기면 즉시 감지할 수 있어. 지구를 다스리는 자로서 밀입국을 허가할 리 있나. 방침대로면 즉시 중력권을 형성하여 그 빈약한 탈것째로 분쇄하겠는데…… 기뻐하시지. 나는 지금 기분이 아주 좋아! 관위(그랜드) 서번트랬나? 네놈들 인류의 최고봉, 결전마술인지 하는 7기를 한꺼번에 처치한 참이거든. 그래, 기회를 주마! 내가 이 행성을 총괄하는 데 적합한 존재란 사실을 연설이 아닌 사실로써 강의해 주지. 밖으로 나와라, 인류! 이게 마지막이 될 거 아닌가, 네놈들이 떠드는 백병전이란 걸 경험해 주마! / 설마 초장부터!? / 고르돌프 : 으으으으음! 하도 갑작스러워서 나도 아무 생각이 안 들어! 게다가 뭐지, 『이성의 신』 녀석, 지구에 유학 온 것처럼 말하잖나! 영문을 모르겠군! 하지만 기회임은 명백하지! 녀석은 우쭐해서 그 초파괴공격…… 의사 블랙홀을 꺼낼 생각이 없는 모양이야! 어리석긴! 그렇다면! 바라는 대로 서번트전을 해 줘야지! 마스터 (플레이어)는 이곳 관제실에서 서번트 소환, 지시를 보내도록! 마슈 키리에라이트, 자네는 방어의 핵심이야! 갑판에 출격, 서번트를 지원하도록! 그리고─── 시온, 다 빈치! 전조 하나 없지만 언제든 가능하다고 했지!? / 다 빈치 : 물론이지! 흄 배럴, 발사 시퀀스에 돌입 가능해! / 고르돌프 : 좋아! 작전을 개시한다! 적, 『이성의 신』 U-올가마리! 먼저 서번트전으로 이를 격파하여 갑판에서 떼어낼 것! 그 후, 주포 흄 배럴을 직격시켜 완전히 무력화한다! 칼데아의 명운은 이 전투에 달렸어! 가자 제군! 전력을 다해 다오! / (배틀) / U-올가마리 : 하, 하하하하하하하! 상처 하나 없지만 외부에서 밀리는 이 느낌은 좋군! 제법 하는구나. 기술(스킬)이라 하던가? 나도 네놈들한테 맞춰서 학습한 보람이 있어! 그럼 대망의 큰 기술이다, 명심하고 받아 봐라. 내 중력권 『방심금물』을! / (우우우우웅) / 마슈 : 그렇겐 안 둬요! 저 규모라면 저 혼자서도 가능할 거예요……! / 마슈 : 백악의 방패여, 죄 없는 자만을 들여라……! 『지금은 여린 몽상의 성(몰드 카멜롯)』……! / (밀어 냄) / U-올가마리 : 앗, 공처럼 밀어 냈어!? 이건…… 테니스! 테니스지, 기록으로 봤어! 너, 테니스 영령이었구나────! / 마슈 : 아니지만 윔블던에는 로망이 있어요! 관제실, 지금이에요! / 네모 마린 : 『이성의 신』, 자신(마슈)의 공격을 맞고 이동! 현재 뱃머리 끝자락에 있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20 다 빈치 : 둘 다, 올가마리 소장을 포기 못 했지? 물론 나도 함께할게. 그 사람은 아무리 봐도 기록에 있는 올가마리거든. 방법은 아직 짐작도 안 되지만 무력화에 성공만 한다면 대화를 시도해야지. / 네모 : 본 함은 곧 중미를 통과한다! 멕시코에서 과테말라까지 적에 의한 방해 없음! 백해 대지를 넘으면 남미 『폭풍의 벽』에 도달한다! 작전 개시는 20분 후로 예정! / 고르돌프 : 조, 좋아! 노움 칼데아, 전원 자리 잡았지! 급박한 작전 결행이 되었지만 준비 자체는 사전에 완료된 상태야. 허둥댈 거 없다! 맞지, 기술고문! / 다 빈치 : 물론이지. 대 『이성의 신』용 비장의 수. 성검의 개념을 무장화한 성검병장─── 범인류사의 정통성, 인리 자체를 탄환으로 장전하는 주포, 인리정리 미래증명(흄 배럴 레이프루프). 트리스메기스토스Ⅱ 내의 시뮬레이션, 그 실험 횟수는 억 단위를 넘겼는데, 99.99%의 성공률을 실증했어. 변형 시퀀스를 비롯한 실전 투입에 문제는 없어. / 고르돌프 : 음, 든든하군! 그래야 우리의 기술고문이지! 그런데 주포라 하면 그건가? 발사 시에는 총을 본뜬 발사 장치가 이 관제실에 나오나? 이따가 꼭 좀 보여 다오. / 뫼니에르 : 아재, 포격수는 마린이잖아. 미련도 넘치셔. / 고르돌프 : 에잇, 나도 알거든, 지비에 군! 그냥 로망을 느끼고 싶은 거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21 네모 : 추진기구, 역분사해! 전속으로 후퇴(백)! 동시에 주포 전개! 다 빈치! / 다 빈치 : 맡겨만 둬, 발사 시퀀스는 거의 종료됐어! (플레이어)가 시간을 벌어 준 덕분이야! 스톰 보더, 발도 형태로 변형 완료! 항위협 반응변, 개방! 마력순환 개시! / 네모 엔진 : 트리톤 엔진 가상 5호, 6호, 정상적으로 가동! 허수공간의 전력 제공, 최대치 유지! 가능해, 캡틴, 수치가 무너지기 전에 갈겨─! / 굉장하긴 한데…… 어떻게 된 거야!? / 네모 프로페서 : 아~, 이건 말이죠~, 블랙 배럴의 응용인데요~. 블랙 배럴은 상대의 『수명』을 측정하고 그 수명을 에너지로 도치 변환해서 탄환 삼아요. 반면 성검병장은 『인류사의 위협』을 측정하고 그 레벨에 따른 지구의 방위력…… 그거죠, 자정작용이죠. 백혈구라고 하나요. 그런 식으로 지구 내핵에서 에너지가 공급돼요. 둘 다 공격력과 사용 열랑은 우리 쪽이 아니라 『보다 거대한 존재』에게서 빨아들이는 병기인 거죠~. / 다 빈치 : 맞아. 그래서 스톰 보더 자체의 소비 마력은 크게 많지 않아. 이대로 비행하는 데에 아무 지장도 없어. 이제─── 캡틴! / 네모 : 포격수, 조준 개시! 확실하게 맞혀! 이런 기회는 다신 없어! / 네모 마린 : 괜찮아, 인간 크기 표적은 엄청 작지만 주포의 방사 범위가 엄청나거든! 오차각 보정, 시바의 명중 안전장치 해제를 확인! 주포 탄창, 흄 배럴로 환장! ───레이프루프, 쏩니다───! / 네모 마린 : 적 『이성의 신』, 여전히 건재해─! 오히려 파워 업했어─! 주포의 충격이 모조리 에너지 변환돼서 흡수됐어───! / 네모 : ───하? / 다 빈치 : 왜!? / 네모 프로페서 : 네 치트~. 저 뿔, 그런 능력이 있는 거 아닐까요~. / 시온 : ……아뇨. 그 능력도 상정한 게 레이프루프인데요…… (……발사 직전에 주포의 출력이 상정치를 한참 밑돌았죠…… 그렇단 건……) / 고르돌프 : 에잇, 멍하니 있을 때인가, 저 얼굴 좀 봐! 녀석 본인도 어떻게 버틴 건지 모르겠지만 저 납득 안 간단 얼굴, 나라면 알아! 진심 화풀이가 온다! 방황해를 날린 그 중력권이! / 다 빈치 : ! 제2사, 서둘러! 다음 건 설정을 변경할게! 광자반응탄에서 갑연금탄으로 하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22 네모 마린A : 잠깐 잠깐, 지표에 이상 확인~~! 대규모 지각 붕괴야───! / 네모 마린B : 대륙 지하에 거대 공동 확인! 굉장하다, 몇 km나 되는 거지, 이거!? / 네모 마린C : 지하 공동에서 초초고온도 열원 접근! 우와아, 본 함 바로 아래야~~~! (울상) / (전원 경악) / 고르돌프 : 저게 뭐지!? 『이성의 신』의 새로운 공격인가!? / 시온 : 아뇨, 이건 다른 거예요! 인리정초치가 마이너스를 나타냈어요! 저건 이문대에서 날아온 거예요! 내부 기압 2000억, 온도 1600만도, 밀도는 물의 160배─── 아무리 봐도 태양이에요! / 다 빈치 : ! 뫼니에르, 갑판 상황은!? / 뫼니에르 : 『이성의 신』이랑 저 기둥이 대치하고 있어! 마슈는 어느 쪽에도 대응 가능하게끔 대기 중이야! 솔직히 너무 애쓰고 있어! / 네모 : 마슈, 함내로 돌아와도 돼! 섀도우 보더 격납고에서 대기해! / 마슈 : 네, 마슈 키리에라이트, 1번 격납고(해치)까지 후퇴할게요! / 네모 : 너희도 가, (플레이어), 카독, 뫼니에르! 다른 칼데아 스태프들도 서둘러 섀도우 보더 격납고로 가! / 고르돌프 : 그건 대피하란 뜻인가!? 그런데 나는!? 시온 엘트남은!? / 네모 : 사령관이 대피하기엔 아직 일러. 시온은 나를 유지하기 위해서 필요해. 다 빈치는 가능한 속도로 전산실에서 나와서 격납고로 가! / 고르돌프 : 여, 여기에 남는 인간 스태프는 나 혼자인가! 사사사령관이라 해도 사람인데 말이지!? / 니토크리스 : 허둥대서 어쩌잔 겁니까! 제가 호위하겠습니다, 안심하십시오! / (고르돌프 안심) / 그래도 네모들은……? / 카독 : 스톰 보더 자체인 네모가 위기를 느끼는 거잖아, 시키는 대로 해! 우리가 마슈랑 합류하면 네모도 그만큼 자유롭게 행동할 수 있어! 맞지!? / 네모 : 맞아, 카독. 자, 다들 얼른 격납고로 가. 마린을 한 명 동행시킬게. 무슨 일이 있으면 마린을 통해 나한테 전달해. / 네모 마린 : Aye aye sir! 연락 담당이라면 맡겨 줘, 캡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23 U-올가마리 : ───이 빛은 뭐지. 그 지저세계에 이런 건 어디에도─── !? / (번쩍) / U-올가마리 : 네놈, 뭘 하려는 거냐!? 이 함은 내 사냥감이다, 손을 대겠다면───! / (콰아아아앙) / U-올가마리 : 이 감촉, 빛도 불도 아니야─── 식물과 광물의 융합체라고……!? 태양이자 식물, 불이자 광물─── 그런 물질이 대체 어디에───! 막아 낼 수가 없어……! 내가 출력으로 밀린단 말인가───! / 뫼니에르 : 으억, 이 소리랑 열 뭐야! 밖에 난리 제대로 난 거 아냐!? / 카독 : 구경할 여유가 있으면 뛰어! 네모가 격납고로 가라 한 건 섀도우 보더에 타란 뜻이야! 네모는 추락할 위험성이 있다 판단한 거지! 안 그래, (플레이어)!? / 어? / 카독 : 어는 무슨! 몇 번 했잖아, 섀도우 보더를 낙하산으로 착지시키는 거! 이렇게 빨리 체험할 줄은 나도 예상 못 했지만! / 네모 머린 : 어─, 그래───!? 캡틴, 판단이 너무 쿨해───! 우린 그런 거 담당이 아닌데! 물자 운반이랑 청소랑 보고가 본업이야~~! / (콰아아) (끼이이이) / ───아 / 카독 : 잠깐, 야─── / 뫼니에르 : 말이 돼? / 네모 마린 : ……! / (콰직) (우수수) / ───다들 미안 / 네모 : ……하아…… 하아…… ……대피 중인 스태프에게 전달. 본 함은 적 세력의 공격에 의해 대파. 항행은 불가능. 지금부터 지표…… 아니, 지표에 난 구멍을 향해 동체착륙을 감행하겠다. 충격에 대비하라. 또한, 남은 마력 리소스는 항행이 아닌 영령소환에 사용했다. 예정되어 있던 나머지 3기의 소환을 완료. 마스터 (플레이어)의 힘이 될 거다. ……으…… 미안해, 보고는 이상이야. 캡틴 네모에게 남은 마력은 모두 착륙 성공을 위해 사용할게. ───스태프의 목숨은 반드시 지켜 내겠어. 착륙 후 너희의 건투를 빌게. (뚝)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24 카독 : 그건 상관없는데, 전력은 언제 돌아와? 나랑 니토크리스만으론 함 경비밖에 못 해. 그리고 캡틴은? 네모 시리즈는 있는데 핵심인 네모 본인은 어디로 갔어? / 네모 너스 & 네모 프로페서 : …………. / 다 빈치 : 둘 다 왜 그래? 캡틴한테…… 네모한테 무슨 일 있어? / 뫼니에르 : 이봐! 누가 좀 도와 줘─! 캡틴이, 캡틴이 이상해! 온몸이 굳어서 꼼짝도 안 해! 꼭 석고상 같아! 그런데도 온몸에서 땀을 흘려서 엄청 힘들어하는 게 느껴져! / 고르돌프 : 캡틴이!? / 내가 관제실에서 나왔을 땐 멀쩡했는데!? / 시온 : 안심하세요. 그건 자기동결에 의한 방어 상태예요. 영령 네모의 영기는 심하게 손상되었지만 바로 소멸하진 않아요. 네모는 스톰 보더의 공중분해를 막기 위해 함과 완전 동기화한 후, 본인의 영기(형체)를 유지하는 걸 최우선시한 거예요. 역설적이긴 하지만 영령 네모의 영기가 『그대로인 한』은 스톰 보더도 그 형체를 유지해요. 네모는 그런 강경책을 취했어요. 그 결과, 보더는 기적적으로 불시착한 거죠. 고르돌프 : 오, 오오, 마술이론으로 치면 유감(類憾)마술이지. 형체가 같은 건 상호 영향을 미친다는 그─── 아니. 그렇다면 스톰 보더가 입은 손상(대미지)은─── / 시온 : 네모가 대신 부담했어요. 그리고 그 손상은 지금도 지속 중이고요. 원래는 보더와 동기화한 단계에서 영기(몸)가 흩어지겠지만, 캡틴은 보더를 불시착시킬 때까지 본인이 흩어지는 걸 용납할 수 없었어요. 그걸 위해 자신을 동결하여 보더의 형체를 지킨 거예요. 동결이 해제되지 않는 건 네모의 의식이 이미 없기 때문. 의식이 없는 채로 보더의 손상(대미지)를 계속 부담하고 있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25 다 빈치 : …………. / 뫼니에르 : 뭐가 그래. 그건 그냥─── / 카독 : …………. 시온. 네모는 스톰 보더와 아직 동기화 중이지? 그럼 보더만 수복하면 대미지가 사라져서 의식이 돌아올 거야. / 시온 : 캡틴의 영기는 산산조각 났어요. 단, 그 직전에 동결했으니 형체가 『아직 그 자리에 존재』할 뿐이죠. 폭발로 사망한 인간을 『원래 형체』로 복원해도 그건 움직이지 않는 시체예요. 그 점은 영령이라도 똑같아요. 보더가 수복되어도 혼이 입은 손상은 돌아오지 않아요. 그러니─── / 네모 베이커리 : 아니에요, 괜찮아요! 그렇게 침울해하지 마세요, 다들! 캡틴은 어떤 상처를 입어도 돌아올 거예요! 불요불굴의 선장이잖아요! 스톰 보더만 수리되면 금세 깨어나서 모자를 고쳐 쓸걸요! 아직 여행 중인 데다! 비장의 파르페도 남아 있거든요! 그러니까 다들 지금은 가능한 걸 해요. 여기서 놀고만 있으면 나중에 캡틴한테 혼나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26 테페우 : 실례하겠습니다. 이 분이 영령 네모로군요. 프로페서에게 받은 약을 투여하겠습니다. / 테페우 : 이걸 이러고, 술식을 이러면 되던가요. 신화이념, 해명. 인리골자, 해석. 구성영기, 보전. 신앙편력, 정착. 영령 네모의 가장 강한 신념이자 가장 우수한 기능을 강화(부스트). 이는 즉, 치명상으로부터의 복귀. 투영 투여(그라데이션 에어), 불요불굴(네모 오리진). / (번쩍) / 테페우 : 후우. 잘 풀리면 좋겠습니다만─── / 카독 : (야, 야, (플레이어), 이 녀석 뭐야!? 아군이야!? 방금 마술, 무지막지한 정밀도였는데!? 혼자서 서번트를 소환한 거나 다름없어!) / 응. 든든한 아군 (방금 게 사용법만 듣고 한 거란 말은 차마 못 하겠네……) / 네모 : …………방금 그건……. 아니, 이렇게 오래 쓰러져 있었다니……. / 네모 : 고마워. 정신이 들었어. 너는? 이 이문대 주민이야? / 테페우 : ─────. / 네모 : 저기? 말이 안 통하는 걸까…… 약을 투여해 준 건 너일 텐데…… / 테페우 : 아니요. 아닙니다, 아무것도 아닙니다, 캡틴 네모. 잃어버린 분과 당신이 닮았기에 그만. 반갑습니다. 저는 테페우. 남미 이문대, 지저세계 믹틀란의 인류입니다. 자세한 설명은 (플레이어)와 마슈에게. 저는 통로에서 망을 보겠습니다. / (테페우 퇴장)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27 고르돌프 : 아─, 으흠! 이제 우리도 발언해도 되겠나!? / 공룡왕 : 그래, 네가 칼데아 대표랬지. 말해 봐. 간결하게. / 고르돌프 : 으, 음. 먼저 우리를 수용해 준 점에 감사하지. 범인류사와 이문대. 원래는 맞물릴 수 없는 관계지만 지금은 공공의 적인 테스카틀리포카를 쓰러트, / 공룡왕 : 그런 잡소린 됐고. 빈말도 하지 마. 간결하게 말하라고 했지. 오셀로틀 문제가 있든 없든 간에 우린 범인류사를 적으로 보지 않아. 저 민폐녀는 너희를 친구라고 했지. 디노스들한텐 그거면 충분해. 그래서 뭐가 필요하냐? 나도 여기서 봤는데 아주 끔찍하더만. 우리 쿠쿨칸(신)이 고릴라라서 진심으로 미안하다. / 공룡왕 : 그래선 안에 있는 크루 중에 부상자도 나왔을 거 아냐. 인간(내) 전용으로 만들게 한 의료기구가 있어. 그걸 있는 만큼 줄게. 부족하면 신관들한테 증산시킬 거고. / 고르돌프 : 저, 정말인가? 아니, 듣고 보니 자네는 인간 그 자체인데…… 애초에 자네와 테스카틀리포카의 관계는 어떻게 되는 거지? 메히코 시티의 테스카틀리포카와 공룡왕인 테스카틀리포카. 둘 다 우리 범인류사 쪽 테스카틀리포카 같은데……. / 공룡왕 : 그 점은 신경 꺼. 나도 그 녀석도 테스카틀리포카지만 딱히 친한 건 아니야. 신에게는 여러 측면이 있어. 그게 개별적으로 존재하고 있을 뿐인 거야. 너도 마술사라면 알 거 아니냐. / 고르돌프 : (……데이비트가 소환한 테스카틀리포카하곤 다른 솔로 서번트란 건가? 테스카틀리포카신은 여러 신격이 있다고 하지. 그 중 하나라 하면 납득은 되는데……) / 공룡왕 : 다른 건? 저 배는 수리 가능하냐? / 고르돌프 : 오, 오오, 가능하다마다! 하지만 인원이랑 자재가 부족하지! 있나!? / 공룡왕 : 핫, 반응 한 번 좋구만! 밀당하는 재주는 없나! 군단의 사령관이 눈앞의 진수성찬에 희희낙락 달려들지 마라! 하지만 좋아, 필사적인 모습은 싫지 않지. 특히 너처럼 안 솔직해 보이는 놈이 그러면 더. 그쪽에는 테페우가 있지? 녀석을 창구 삼아 디노스 몇 명을 빌려 줄게. 자재 조달도 디노스한테 의뢰해. 그러는 게 몇 배는 더 빨리 끝나. 범인류사(너희) 입장에서 믹틀란은 자원이 빵빵하지. 못 얻을 게 없어. / 고르돌프 : 음. 그, 그런가. 감사하지, 공룡왕. ……그래서, 우리가 치를 대가는 어떻게 되나? 산제물을 한 명 바치라곤…… 안 할 거지? / (쿠쿨칸 공룡왕 웃음) / 고르돌프 : (어째선지 폭소하는데! 정확히 맞혔단 뜻인가!? 문화가 하도 달라서 모르겠어──!) / 쿠쿨칸 : 어떡할래요, 임금님? 기회가 왔는데 산제물 받을까요~? / 공룡왕 : 뭐야, 메히코 시티 가서 육식 체질이라도 됐냐? 좋지. 간은 식감이 독특하지만 맛있어. 난 날것파지만 초짜는 익혀서 먹어라. 만에 하나라도 배탈 나면 믹틀란의 전설이 될걸. 태양의 가르침(쿠쿨칸)이나 되는 존재가 천박한 꼬락서니로 변소에 틀어박혔단 식으로. / 쿠쿨칸 : 안 먹으니까 안 틀어박혀요! 태양은 숨지 않는 법이에요우─! 개인적 이유로 바위굴에 틀어박힌 태양 같은 신은 없지 않을까요우─! / 아니…… 그게…… / 쿠쿨칸 : 귀한 제안이지만 산제물은 필요 없어요, 고르돌프 씨. 이건 거래가 아니라 믹틀란에 사는 자로서 당연한 도움이에요. 디노스에게 가능한 범위 내라면 거리낌없이 디노스를 의지해 주세요. / 공룡왕 : 그래. 너희가 우리한테 바칠 수 있는 성의가 있다면 그건 한시라도 빨리 함을 수리해서 치첸 이차에서 퇴거하는 거야. 크립터랑 싸울 거면 딴 데 가서 해. 이 도시를 전장으로 삼으면 뒤처리가 귀찮아지잖아. 얘기는 다 끝났지? 인사는 했으니 얼른 동료들한테 돌아가. 난 시간을 낭비할 수가 없어. 최대한 의의 있는 기억을 남기게 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28 시온 : 함내 시설, 기관실을 빼곤 수복을 완료했어요. 현재 트리톤 엔진 재기동 준비에 접어들었어요. / 네모 프로페서 : 네 초읽기~. 쿠쿨칸에게 파괴당한 외부 장갑 전자장벽 및 대 영적, 대 저주 피막 재코팅을 시작한 상태예요~. 전투 가능 상태까지 10시간 정도 더 기다려 주십사~. / 네모 : 그 뒤에 엔진을 재기동하면서 영자어뢰 생성 및 주포 발사용 전력 충전을 실시할 거야. 본 함이 전투 상태로 비행 가능해질 때까지는 총 20시간이 걸릴 거란 견적이 나와. / 고르돌프 : 음, 훌륭해. 두 동강이 날 뻔했을 땐 내심 "이걸 어케 수리해?" 같이 생각하며 와들와들했는데, 설마 완전 수복이라니! 믹틀란의 지하 자원에 감사해야겠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29 다 빈치 : 나도 보고할 게 있어. 믹틀란 제8층에 충만하던 유독 가스의 농도가 급격히 저하되는 중이야. 트리스메기스토스Ⅱ에 따르면 약 10시간 후에 제8, 제9층이 일반적인 대기 성분으로 돌아와. 마침내 명계행 계절이 온 거지. 단, 네모 말대로 보더는 아직 못 움직여. 장벽을 못 치는 상태로 비행하면 쿠쿨칸의 촙에 진짜로 두 동강이 날 거야. / 고르돌프 : 하지만 말이야. 크립터, 데이비트 녀석도 명계행 준비를 시작했을 것 아닌가. 보더가 재기동하는 동안 녀석이 최하층에 도착하면 ORT가 부활해! 따라서! 매번 그렇긴 한데 현지 조사원을 선행시킬 수밖에 없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30 마슈 : 안녕히 주무셨나요, 선배. 저도 방금 전에 일어났어요. 제7이문대 전투는 종료되었어요. 갑판에 쓰러져 있던 우리는 치료실로 이송돼서 잠든 채로 1시간짜리 바이탈 체크를 마친 참이에요. / 네모 너스 : 네. 두 분 모두 이상 없음, 우주 방사선에 의한 세포 파괴도 안 일어났어요. 안심하고 방으로 돌아가셔도 돼요. 소지품이랑 예장은 저기에 정리해 뒀어요. 아, 그 전에 관제실에 가야죠. 고르돌프 사령관님께서 부르세요. / 알겠어. 고마워, 너스 씨 / 네모 너스 : 저야말로 고마워요. 제가 이렇게 의료 행위에 종사할 수 있는 거나 스톰 보더가 무사한 거나 두 분이 싸워 준 덕분이잖아요. 자, 떳떳하게 관제실로 가 주세요. 아, 그래도 무리하시면 안 돼요. 체력은 돌아왔지만 피로는 싹 가시지 않았어요. 사령관님 말씀이 끝나는 대로 푹 쉬어야 해요. 아시겠죠? / 마슈 : 네! 치료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럼 실례할게요. / 고르돌프 : 흠. 메디컬 체크가 이제야 끝났나. 아무래도 별 탈 없나 보군. 나는 크게 걱정 안 했지만 다른 스태프는 그렇지만도 않을 테지. 내가 전원한테 맺음말을 꺼내기 전에 무슨 말이라도 하도록. / 다 빈치 : 아닌 척하긴~. 아까까지만 해도 5분마다 치료실 회선을 연결하던 게 누구시더라~? / 시온 : 상시 치료실 보고를 듣는 저희가 아닌 것만큼은 확실하죠. 그렇다면 카독 씨인가요? / 카독 : 그러지 마. 키리에라이트라면 모를까 (플레이어) 걱정을 해서 어쩌잔 건데. 어차피 아무렇지도 않은 양 돌아오는 녀석이잖아. 걱정해 봤자 마술회로 낭비지. / 네모 마린 : 응─! 우리도 너스한테 연락받을 수 있어서 회선을 연결할 필요가 없어─! 물론 캡틴도 그렇고! / 하베트롯 : 물론 나도 해당 안 되지. 기계 조작법은 잘 모르거든. 마슈가 무사하면 (플레이어)도 당연히 무사하지 않겠어? 그러니 침착하게 기다렸어. 그치─, 포우─ ? / 포우 : 포우, 포─우! / 포우 군이 당연한 것처럼! (그렇구나…… 그럼 제7이문대는 정말로……) / 뫼니에르 : 상황 증거 척척 나오는구만. 아무도 도와 주질 않네. 즉 안절부절 못 하고 있던 건 아재뿐이란 게 되지? / 고르돌프 : 크으으, 이런 때에도 잔인한 연계를 취하긴……! 아이컨택트 하나도 안 해 주긴가! ……나 원. 안 믿은 건 나 하나뿐인가. / 마슈 : ? / 뭘 안 믿었는데요? / 고르돌프 : ……흥. 레이프루프 발사와 함께 반응이 두절된 U-올가마리. 그리고 『이성의 신』의 정체. 깨어나고 나면 반드시 이 문제와 마주해야 해. 그 사실에 자네들이 정신적으로 다쳐서 다시 못 일어나나 걱정했는데…… 설마 안색이 평소랑 똑같을 줄이야. 우리 마스터도 제법 터프해졌어. / 마슈 : 아뇨, 그건 아니에요, 고르돌프 사령관님. 여러분이 변함없으셔서 저랑 선배는 이렇게 앞을 볼 수 있는 거예요. / 그러니 하던대로 맺음말 부탁드릴게요 / 고르돌프 : 그래. ……그럼 끝맺도록 해 볼까. / 고르돌프 : 제7이문대 공상수는 일소되어 지저세계가 존재하던 지층은 정상적으로 돌아왔다. 또한, 크립터 데이비트 젬 보이드와 그 서번트 테스카틀리포카. 방금 전에 두 명의 반응 소멸을 확인했어. 이 시점을 기하여 제7이문대 절제를 완료한 것으로 간주하마. 작전 종료야. 이번에도 아주 잘했다, 제군. 하지만! 모든 이문대 절제를 달성했더라도 우리는 새로운 난관에 마주쳤지! 『이성』은 칼데아스다─── 데이비트가 남긴 말의 진위를 확인하기 위해 스톰 보더는 지금부터 남극, 칼데아 기지로 진로를 잡겠다! 제군한테는 옛 터전에 귀향하는 셈일 테지. 하지만 충분히 마음을 다잡고 임해 다오. 이건 내 감인데, 남극에는 모든 의문의 해답이 있을 거야. 공상수는 무얼 위한 존재인가. 지구 백지화는 무슨 결과를 이끌어 내는 사상인가. 그리고─── 칼데아스를 제작한 전전 소장, 마리스빌리 아니무스피어의 진의는 무엇인가. 진실이 어떤 것이든 간에 우리가 이룩해야 할 역할은 변하지 않지! 범인류사의 미래는 우리 손에 달려 있어! 칼데아의 수수께끼는 우리 노움 칼데아가 밝혀내자! / 일동 : 오────! / 고르돌프 : 음, 좋은 열의야. 나도 사령관으로서 아주 뿌듯해. 하지만 잠깐 기다려 봐. ORT랑 총력전하느라 다들 피곤하지 않나? 이러는 내가 슬슬 한계거든. 몸도 마음도 무지막지 쉬고 싶어. 지금은 다들 함께 쉬지 않겠나? 몸이 재산이잖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31 데이비트 : 좋아. 할 말은 대강 다 했군. 이건 키르슈타리아와의 약정이었다. 직접 그런 말을 나눈 건 아니지만 서로 그렇게 인식했지. 둘 중 한쪽이 마지막 한 명이 되어 칼데아를 타도하려 할 때, 우리의 적이 될 칼데아에도 이 정보를 제시해야 하리라 판단한 거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32 데이비트 : 내 목적은 『질서의 유지』다. 그게 인류에게 선한 행동이라 판단했다. 일곱 이문대가 절제되는 순간, 녀석의 인리보장은 완성된다. 그렇게 되면 지구 인류는 138억 광년에 걸친 오명을 뒤집어쓴다. "이 우주에 탄생한 가장 저질스러운 지적 생명체"란 오명을. 나는 그 전에 지구를 파괴할 거다. 그 방법으로만 칼데아를─── / 데이비트 : 원흉인 칼데아스라는 이성을 파괴할 수 있기 때문이다. / 마슈 : ───. 데이비트 씨. 방금, 뭐라고─── 칼데아스는 지구의 극소 모델이에요. 결코, 이성이, / 데이비트 : 한 치도 다르지 않은 완성도라도 지구(오리지널)는 여기에 있다. 그렇다면 그건 다른 별이다. 『이성의 신』이란 칼데아스 안에서 탄생한 신. 그리고 지구 백지화는 칼데아에서 시작된 계획. 그랜드 오더, 인리보장기관(아니무스피어). 우리 A팀은 그걸 위해 선정된 장기말이다. / 거, 거짓말 마! 애초에 칼데아스는 이미 파괴됐단 말이야! / 데이비트 : 아니다. 그건 지킨 거다. 왜 아나스타샤가 칼데아 습격에 선정되었으리라 보지? 그건 칼데아스를 얼음으로 보호하기 위함이다. 만능의 천재 다 빈치라면 습격 시에 진상을 알아챌 가능성이 있지. 그 경우, 칼데아스가 파괴될 일은 없겠지만 무슨 오류를 일으켜서 계획을 지연시킬 수는 있었을 거다. 그때 칼데아에는 아직 칼데아스 자체로 레이시프트할 길이 남아 있었으니 말이다. 그걸 고려한 칼데아스는 본체를 얼음으로 덮음으로써 기능 정지를 연출했다. 그리고 실제로 너희는 칼데아스를 포기하고 섀도우 보더와 함께 남극에서 탈출했다. 진범이 있는 포인트에서 제 발로 멀어졌지. 그래도 그건 옳은 선택이었다. 칼데아 기지에 남아 있었으면 전멸할 뿐이었거든. 너희의 행동은 현재까지는 모두 정답이다. ───마리스빌리가 준비한 시험 문제상의 정답일 뿐이다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33 다 빈치 : 그럼…… 너는 모든 원흉이 칼데아라고 주장하는 거구나. 쓰러트릴 적은 우리란 거지. / 데이비트 : 아니다. 너희는 실제로 인류를 구했다. 인리소각으로부터 미래를 되찾았지. 그 점은 떳떳해해도 된다. 칼데아는 원인이지만 원흉은 너희가 아니다. 『2017년까지의 인류다운 정의』란 시점에서 너희는 최고의 스태프다. 나와 보다임도 그 점만큼은 결코 부정하지 않는다. 그러니─── 내 플랜을 인정할 수 없으며, ORT를 저지하는 데 성공한다면 남극으로 가라. 그곳이 너희 여행의 종착지. 『관위지정』과 결별하는 땅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34 라스푸틴 : 대화는 거기까지. 학습은 충분히 하시지 않았습니까, 『이성의 신』. ORT는 당신의 심장을 획득했습니다. 주도권은 저쪽에 있지요. 융합할 경우, 당신이 하위 조직이 될 겁니다. "다른 가능성"은 끝났습니다. 당신과 저들은 처음부터 맞물릴 수 없는 적. 이 이문대에서 빨리 철수합시다. ───남극에 있는 당신의 고향(별)으로 돌아갈 때입니다. / U-올가마리 : ──────. / U-올가마리…… 그렇진 않…… -/ (저벅) / U-올가마리 : ───오지 마라. 빈약한 인간의 몸으로 지금 나에게 접근하지 마라. 네 말이 맞다, 라스푸틴. 심장은 고사하고 몸의 3할을 ORT 놈에게 빼앗겼지. 복원에는 시간이 필요하다. 여기서 지구 인류의 최후를 볼 마음도 없다. 지상으로 가겠다. 동행해라. (부웅) / U-올가마리 : ──────.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35 라스푸틴 : 그렇습니까. 그거 큰일이로군요. 이문대를 모두 절제하는 데까지가 『이성』의 계획이었지만 설마 그 뒤에 대항 조직이 생길 줄이야. 저도 시급히 『이성』의 지시를 청해야겠습니다. / 로마니 아키만 : 잃은 『이성의 신』은 보충하지 않을 건가. 내가 본 바로는 영기는 산산이 흩어졌지만 다소 남아는 있다. 긁어모으면 복원은 가능하다. 혼이 없는 열화품이 되겠다만. / 라스푸틴 : 그건 제 역할이 아닙니다. 개인적으로는 여기서 쉬게 해 드리고 싶습니다만─── 그렇군요. 일손이 비는 사도─── 『백작』이라면 잔혹하게 이용할 테지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36 네모 : 좋은 타이밍이야. 본 함은 지금부터 남극권에 돌입해. (우우우우우웅) / 네모 : 진행을 방해하는 요소는 안 보여. 이대로 칼데아 기지까지─── 속도 낮춰, 뱃머리 회전! 벽이 있어! 전원, 충격에 대비하라! / (쿠우우우우우웅) / 무슨 일이야───!? 방금 뭐가 보이지 않았어───!? / 시온 : 시바가 경고하지 않았는데요!? 적성 반응도 중력장도 발생하지 않았고요!? 무언가에 튕겨 나갔어요! 스톰을 밀어내는 수준의 공압인가요!? / 고르돌프 : 에잇 역시 그렇게 쉽진 않나! 『이성의 신』…… 아니, 이성(칼데아스)의 공격인가!? 어떤가, 기술고문! / 다 빈치 : 그게 남극에는 아무 움직임도 없어! 이 장벽은 남극하곤 무관하게 발생한 거야! / 마슈 : 아니에요, 여러분. 이건, 인리의 벽이에요. 저는 이 수호를 알아요. 영령 갤러해드가 보유한 보구, 『지금은 머나먼 이상의 성(로드 카멜롯)』. 그것과 같은 힘이 작용하고 있어요. 남극은 인리보장에 의해 보호받고 있는 거예요. / (잠시 후) / 네모 : 남극 주위를 한 바퀴 돌아 봤는데, 장벽이 없는 곳은 없었어. 스톰 보더의 차원천공 돌격, 섀도우 보더의 허수잠항 침입도 불가능해. 이유는 불명이지만 뭘 해도 튕겨 나가. 이렇게 불쾌한 장벽은 처음이야. 형태가 없어서 뚫을 수도 없어. 특수한 항법을 쓰려 하면 캔슬당해. 도대체 무슨 원리인지 짐작도 안 가. / 고르돌프 : 목적지가 코앞에 있는데 접근조차 못 한다니! 무슨 방법은 없나, 기술고문, 엘트남! 슬슬 주특기인 분석이 끝나지 않았나!? / 시온 : 아냐 아냐예요. 저도 도통 모르겠어요. 이게 뭐죠. 벌칙이라도 되나요. / 다 빈치 : 응. 접근하면 나타나고 떨어지면 사라져. 우리를 결코 들여보내지 않으면서도 선체에 주는 대미지는 전무. 에너지가 어디서 제공되는지도 관측이 안 돼. 폭풍의 벽이 차라리 나아. / …… (『지금은 머나먼 이상의 성(로드 카멜롯)』과 같다면……) / 마슈 : ………………………….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37 ??? : 당연한 거다. 일곱 이문대를 절제한 결과, 칼데아스는 인류사의 기초─── 인리보장천구가 되었다. 그 벽은 칼데아스를 지키는 게 아니라 이물질을 들이지 않는 검문소 같은 것. 남극이 너희를 막는 게 아니다. 너희 자신이 범인류사를 튕겨 내는 거다. / 마슈 : 이 목소리는─── / 다들, 갑판이야! / 다 빈치 : 로마니 아키만의 모습! 마린, 음성 포착해! / 네모 마린 : 응, 카메라 조준할게─! / 로마니 아키만 : 이 앞은 『완전한』 범인류사의 영역이다. 지금 너희가 들어갈 수는 없다. ───나도 상정하진 못 했다만─── 너희는 여태 싸워 오면서 범인류사에 없는 걸 너무 많이 다뤘다. 일곱 클래스 이외의 서번트. 룰러. 얼터에고. 어벤저. 본디 존재할 수 없는 클래스를 남용한 결과, 범인류사는 너희를 이물질로 인식했다. 이 왜곡을 보정하지 않는 한 칼데아스에 접근하는 건 불가능하다. 2017년 이후의 미래에 그런 것들을 끌고 갈 수는 없는 거지. ……아니, 그게 아닌가. 현재 인식으로는 그 자들을 끌고 갈 수 없는 거다. (플레이어). 네 안의 톱니바퀴가 맞물리지 않고 있다. 본디 존재할 수 없는 속성이 어째서 존재하는가. 그 병기는, 그 정체성은 어떻게 인류사에 접해야 하는가. 그걸 이해하고 인정한 순간, 이물질은 이물질에서 벗어날 거다. ───뱃머리를 되돌려라, 노움 칼데아. 너희의 왜곡성. 자각 없는 죄를 청산할 공간이 반드시 존재한다. 이루어야 할 책무의 부름(오디얼 콜). 네 개…… 아니, 세 개의 청산을 이룰 때 천구의 진실이 백일하에 드러난다. ───별리는 반드시 찾아온다. 그 순간을 맞이할 정신을 손에 넣어라. (로마니 아키만 퇴장) / 시온 : 트리스메기스토스Ⅱ의 회답이 왔어요. 수수께끼의 인물이 한 고발은 정확한가 봐요. 『남극을 둘러싼 장벽은 자정작용에 가까우며 발생하는 원인은 우리에게 있다.』 진심으로 유감스럽지만 현재 우리는 인리 입장에선 범죄자 취급. 청정한 땅인 남극에 발을 들이는 걸 우리 자신이 거부한다고…… 하네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38 마슈 : ……역시 그런가요. 공격이 아닌 경종이었군요. 엑스트라 클래스는 원래 사람이 다뤄선 안 될 것. 그걸 남용하면 당연히 인리에서 제외돼요. / 뫼니에르 : 국제인도법으로 금지된 병기를 마구 쓴 셈인 건가…… 그거 유죄구만…… 아. ……미안. 표현이 안 좋았지. 방금 건 어디까지나 비유인데…… / 마슈 : 알아요. 고맙습니다, 뫼니에르 씨. 하지만 사실은 사실이에요. 칼데아스가 악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거라면 데미 서번트 실험도 당연히 죄를 물어야 해요. 저는 그걸 감안하고서 제 옳고 그름을 제 행동으로 증명해 나갈 거예요. 과오로 탄생한 존재라도 선택할 미래는 많이 있어요. 다행히 저는 수호의 힘을 받았어요. 이 힘 자체는 결코 악한 게 아닐 거예요. / ───응. 맞아 마슈는 처음부터 알고 있었구나 / 고르돌프 : …………. (……말 잘했다, 키리에라이트. 하지만 제삼자가 이 사건을 알면 너희가 비난을 살 건 눈에 선하지. 내가 가능한 게…… 있는 걸까. 이 순진한 녀석들이 보답받게 하기 위한 무언가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39 다 빈치 : ───응. 마리스빌리 소장이 창립한 칼데아는 악한 조직이었어. 하지만 그 뒤에 탄생한 건 틀림없이 선성이야. 2015년 레이시프트 실험과 그 전말. 그 사고로 마리스빌리 소장의 칼데아는 폐관됐어. 정신적으로나 물리적으로나. 남은 스태프는 마리스빌리 소장의 계획을 모르는 십수 명의 일반 직원과 인리소각을 막아야 한단 책무에 충동질된 로마니 아키만뿐이었지. 칼데아는 그 시점에서 다른 조직이 됐어. 개인(아니무스피어)이 생각하고 고집하는 미래를 보장하는 게 아닌 범용한 사람들이 널리 상상하는 미래를 보장하기 위한 조직으로. 그건 앞으로도 변치 않아. 걱정 마. 우리한테 문제가 있다면 하던 대로 지혜와 용기로 해결하면 돼☆ 그 인물은 『왜곡이 있다』고 했어. 그럼 어딘가에 오류의 영향을 받는 타이밍, 특이점과 유사한 뒤틀림이 있을 거야. 그걸 발견하여 자신의 결백을 증명하자. 남극 공략은 그 뒤야. / 네모 : 키를 전력으로 꺾으란 거지. 함장으로서 이의는 없어. 건물이 남은 구역으로 돌아가서 보급도 하고 싶었거든. / 고르돌프 : ───좋아. 뭐, 그렇게 쉽게 풀릴 거라 생각하진 않았지. 조금만 더 함께해 주마. 실컷 행동해라. / 시온 : 병기 남용으로 범죄자 취급받는단 건 아틀라스 연금술사로서 참 쓰라리죠. 그런데 이거, 절반…… 아뇨, 3분의 1은 제 탓일까요? 그러니 물론 저도 이의는 없어요. 트리스메기스토스Ⅱ와 함께 여러분의 탐색에 협력할게요. / 다 빈치 : ……그렇다는데, 너는 어때, (플레이어)? 우리 여행의 골은 조금 더 연장되었나 본데. / ───나야말로 잘 부탁할게! / 다 빈치 : 좋았어! 지금부터 스톰 보더는 전세계를 탐색할 거야. 칼데아스와 대면하기 위한 드레스코드라 치자. 보급도 가능하니까 오히려 바라던 바지. 하지만 전례 없는 미지의 탐색이 될 건 확실해. 여태 싸워 오면서 쌓였다는 왜곡. 우리가 마주해야 하는 인리의 허물. 그 인물의 말을 빌려 쓰긴 그렇지만 알기 쉬우니 채용하도록 할게. / 다 빈치 : 작전명 『오디얼 콜』! 이 시련을 넘은 뒤가 우리의 종착지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40 다 빈치 : 응, 다들 모였구나. 예정에 없는 소집을 걸어서 미안해. 『여태 싸워 오면서 쌓였다는 왜곡』 『우리가 마주해야 하는 인리의 허물』 『작전명 오디얼 콜! 이 시련을 넘은 뒤가 우리의 종착지야!』 이런 선언을 했지만 작전부는 구체적인 방침을 입안하지 못 했지. 그 굴욕도 오늘까지야. 모인 이유는 다름이 아니고, 남극에 진입하기 위한 결백증명. 우리가 누적시킨 『왜곡』이란 걸 바로잡을 수단, 그 실마리를 공개할 거야! / (박수) / 고르돌프 : 오오, 그거 경사롭군! 정처 없이 백지화 지구를 떠도는 데에도 진이 빠지던 참이었어! 그래서? 공략할 포인트는 어디에 있나? 『왜곡』이라고 했으니 특이점이겠는데, 일곱 이문대(로스트벨트)를 넘은 우리한테 고작 특이점은 새삼 무서울 것도 못 되지. 후딱 수복하고 남극으로 가 보자. 안 그런가, (플레이어)? / 특이점은 언제나 위험해요. 그래도 페이퍼 문에 이상은 없나 본데…… / 다 빈치 : 맞아. 우리가 공략할 특이점은 발견되지 않았어. 로마니 아키만의 모습을 한 인물의 발언을 요약하자면 『문제를 해결해라』가 되는데, 백지화 지구에 이상한 부분은 없어. 『문제지』가 존재하지 않는 상황인 거야. / 네모 : 맞아. 적이 없다면 어뢰도 쏠 수가 없어. 고래가 사라진 범고래 같은 심정이지. 이 몇 주 동안 특이점을 찾아다녔지만 아무것도 없었단 건 다들 아는 바일 거야. 항해를 위한 해도도 없거니와 나침반도 없어. 이래선 이문대(로스트벨트)가 있던 때가 차라리 낫다고 할 법한 지경이지. / 고르돌프 : 으음. 하긴 순풍만범이라기보단 무풍, 잔잔한 상태였지…… 어쩐지 몸무게가 늘었더니만…… 헌데 그렇다면 어떡할 건가. 지표에 이상이 없다면 역시 상공…… 성층권까지 고도를 높일 건가? / 다 빈치 : 그건 최종수단이지. 스톰 보더는 우주선이 아니니 그렇게 무리하게 하고 싶진 않아. 그 이전에 우리는 착각을 하고 있었어. 『문제를 찾는다』는 발상이 좋지 않았지. 이번 적은 『외부』가 아닌 『내부』…… 우리 칼데아에 있어. 남극을 둘러싼 정상적인 인리보장을 우리가 튕겨 내고 있다면 맨 먼저 해야 할 건…… 뭐일 것 같아, (플레이어)? / 의복(드레스코드)을 맞춰야 해? 체질개선(디톡스)에 힘써야 해? / 다 빈치 : 맞아. 그러려면 『현재의 자신』이 어떤 상태인지를 알아야만 해. 그래서─── / 네모 프로페서 : 네 기다리다 지쳤어요~. 드디어 차례가 와서 기뻐요~. 그럼 여기에 주목 부탁드려요. 다 빈치 씨의 의뢰를 받아 시온 씨랑 공동 제작한 신 장치…… 이름하여 『인리정초반』이에요~. / 고르돌프 : 호오. 인리정초반. 즉─── 뭐란 말인가? / 네모 프로페서 : 완전히 이름 그대로인데요~. 이번에는 직관성을 중시한지라, 네. 이건 기존의 측정과 달리 인류사 전체의 『인리정초』를 재는 게 아니라 스톰 보더 자체의 『인리정초』를 재는 도구예요. 『사상오차 계측 / 조율 미터』라고 하면 되겠네요. 시온 씨, 설명 부탁드려요~. / 시온 : 별 거 아니에요. 이건 입국을 위한 소지품 검사하고 똑같아요. 이 『인리정초반』이 나타내는 수치가 현재의 칼데아─── 여러분의 『왜곡』이에요. 현재는 E. 최저 랭크죠. 이걸 A까지 되돌리는 순간, 남극의 『인리의 벽』을 넘을 수 있으리란 회답을 트리스메기스토스Ⅱ가 내놓았어요. / 고르돌프 : 앗……. 최저 랭크라니, 진짜루? / 시온 : 네. 미처 눈치를 못 채긴 했는데, 용케 이 지경까지 왔죠. 어떻게 보시나요, 포우 씨? / 포우 : 포우, 포우포우. 포우. / 뫼니에르 : 그런데 우리의 『인리정초』를 되돌리는 걸 무슨 수로 해? 특이점은 못 찾았지? 이대로 가만히 있으면 돼? / 시온 : 네. 당분간은 이대로 있죠. 그게 최선이자 유일한 정답이에요. 다 빈치 씨랑 토론한 사안이기도 한데, 로마니 아키만은 『콜』이란 단어를 썼어요. 이건 『무언가에 불린다』는 뜻이 아니라 『우리가 불러들인다』는 걸 가리킨 거 아닌가? 그런 발상 전환을 한 순간, 뭘 해야 할지를 알아냈어요. 『인리정초반』은 계측만 하는 장치가 아니라 그걸 명확히 하는 것. 『규칙을 이만큼이나 위반한 녀석이 있다』고 안팎으로 경고하여, 여태 수도 없이 행한 정초복원 시련, 그걸 이쪽으로 불러들이는 시그널이 되게끔 제작했어요. / 마슈 : ……시련을…… 불러들인다고요……. 듣고 보니 그렇네요. 몸에 생긴 이상은 직접 고쳐야죠. 세계 자체에 이상이 있는 게 아니니까요. / ……그럼 드디어─── / 다 빈치 : 그래. 우리는 드디어 시련의 입구에 섰어. 오디얼 콜을 울린 거야. 『인리의 허물』이란 무엇인가. 우리가 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그 질문에 트리스메기스토스Ⅱ는 이런 회답도 했어. 『허물이란 인지의 결여. 막연히 다루는 것이 아닌 각기 존재하는 의미를 아는 것』 『표명. 보완. 결별』 『혹은 의탁. 선서』 『이 문제들에 회답하라. 그 순간, 왜곡이 바로잡힌다』 뭐 듣다시피 현시점에선 무슨 소린지 도통 모르겠지만 말이야. / …… (막연히 다루는 것이 아닌───) …… (존재하는 의미를 아는 것───) / 네모 : 괜찮아. 지금은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 없어. (플레이어). 시련은 우리가 찾아가는 게 아니라 시련 쪽에서 찾아오는 거잖아. 우리가 가능한 건 대비하는 것. 그 순간이 찾아오면 전력을 다하는 것뿐이야. / (전원 끄덕)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41 네모 : ───좋아. 그럼 작전을 설명할게! 본 함은 지금부터 백지화 지구 조사를 속행하며 다가올 결전에 대비해 전력을 강화할 거야! 구체적으로 설명하자면─── 서번트의 금형(클래스), 그 강화가 가능해졌어! 금형의 강화……? 설마…… (신기능?) / 네모 : 응, 그 설마가 맞아. 전부터 검토하던 거지만서도. 우리의 『인리정초』는 대폭 저하된 상태지만 일곱 이문대(로스트벨트)를 절제한 결과, 인류사의 정초는 대폭 향상됐어. 인류사를 정보자원 삼아 영령을 불러내는 소환술은 더욱 강고한 토대를 얻은 거지. 다 빈치와 시온은 이를 『클래스 스코어』라 호칭했어. 클래스 스코어의 강화는 영령 한 기가 아닌 전체에 파급돼. 그 클래스의 영령이 전원 강화되는 거야. 스코어의 강화는 다가올 전투의 보탬이 되며, 그 최종 도달점은 대 『이성의 신』전의 비장의 수가 될 거란 예측을 트리스메기스토스Ⅱ가 내놓았어. 자세한 설명은 추후 프로페서한테 듣도록 해. 걱정 마, 크게 어려운 건 아니야. 함의 보고는 이상이야. 그럼─── 경계를 늦추지 말고 자기 단련에 힘써 줘. 모두의 노력을 기대할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42 라이네스 : 그것보다, 나의 제자여, 칼데아에선 저런 것도 하고 있었던건가! / 잘 기억하고 있어요! / 엘멜로이 2세 : 흠. 그게 반드시, 자네가 정말 경험했던 기억 뿐만인 것은 아니지? 자네가 경험했을 터인, 가능성의 기억도 포함하고 있네. 상대의 연산능력이, 예측의 미래시에조차 도달해 있다는건가. / 라이네스 : 역시, 칼데아는 무슨 일이라도 있을 수 있는 곳이란 거잖아. 정말이지 진짜 시계탑이 알기라도 하면, 어떤 얼굴을 할까. 내기해도 좋아. 저런 거 레포트로 써도, 아무도 안 믿을거라고. 아아 아니지, 차라리 우리 오라버니께 써달라고 하면 어떨까? 현대마술과의 로드께서 직접 저술하신 칼데아 레포트다. 믿고 안 믿고의 문제가 아니지. 그거야말로, 시계탑이 유쾌통쾌하게 거품을 뿜을거라고? 리츠카의 세계의 상황에도 달렸겠지만, 엘멜로이 교실이라던가 일제 봉기해 주지 않을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43 마슈 : 다음으로 이집트의 아틀라스원. 이쪽은 연금술을 단련하는 자들의 학사입니다. 제6특이점에서의 이야기입니다만, 저희도 한 번, 그 중추까지 들어갔습니다. 들어가기는 쉽고, 나오기는 힘든 거인의 움막. 지하 깊이 펼쳐진 묘지와도 같은 학술동이었습니다. 아틀라스에서 탄생한 기술은 바깥 세상에 가지고 가선 안 된다는 절대원칙이 있지만, 칼데아 초대 소장께선 "아틀라스의 계약서"로써, 그 원칙을 면제받았습니다. 이리하여, 아틀라스원의 기술제공을 받아 완성한 것이 칼데아스이며, 기증받은 특급 마술예장이 허수관측기 페이퍼 문입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44 시온 : 네. 칼데아가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하기 전까지지만요. 아틀라스원의 심장부인 의사영자연산기 트라이헤르메스. 그 자매기에 해당하는 트리스메기스토스의 개발에는, 아틀라스원 원장인 아버지에게서 제게 양도되었습니다. 인간을 과거로, 아니, 특이점으로 보내는 기술로, 저는 페이퍼 문의 허수잠항을 제공했지만, 칼데아 전 소장 마리스빌리 씨께, 더욱 확실한 수단, 육체를 영자화하여 전송하는 접근법…… 레이시프트 술식을 도리어 제안받았습니다. 이건 저희 아틀라스원이 진행하던 『미래예측』에 가까운 것이며, 더욱 능동적인 접근법이었죠. 신중하지 못 한 제안이긴 했지만, 마술사가 자기 오의를 드러내는 건 상당한 각오죠. 하물며 시계탑 12군주(로드) 중 하나, 아니무스피어 가가 아틀라스 측에 기술제공을 하다니, 다른 군주(로드)가 알면 전쟁감이에요. 아니무스피어 가 단절까지 있을 법하죠. 그 위험성을 알면서도, 마리스빌리 전 소장님께선 행동했습니다. 저희 아틀라스원은 마리스빌리 씨의 결단에 경의를 표하며, 칼데아의 요청을 수락했습니다. 뭐, 사전에 아니무스피어의 선택을 눈치 챈 군주(로드)가 없었으니, 사후승낙이었지만요. 그 후로는 여러분께서 아시는 대로죠. 저희는 트리스메기스토스를 제공했고, 칼데아는 칼데아스를 완성했으며, 인리계속보장기관 칼데아는 본격적으로, 그 사명을 다 하는 데까지 이르렀습니다. 이후의 칼데아 활동은 여러분 쪽이 더 자세히 아실 겁니다. 저희(아틀라스원)는 기술제공을 했을 뿐이거든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45 그건 그렇고 텐션이 여러모로 들떠있는 시온씨말인데요 영령과 서번트가 성립하는 페이트 세계관에선 제피아가 흡혈종과 얽혀있지만 27조가 아니고 시온도 그 영향으로 흡혈종(흡혈귀,사도가 아니다)이 되어있지만 거기에 따른 마이너스는 없습니다 (정신도 안정되어있고,자기를 싫어하지도 않는다) 제피아가 발광하지않았기에 원장(아틀라시아)도 쭉 그 인채로 남아있고 자손들중 가장 재능있는 시온을 딸로써 데려다 키웠다는 경위입니다 아버지한테 과보호 당해서 시온은 "긍정적이고,씩씩함.그리고 아버지를 꼭 닮은 민폐성"을 가지고 성장했습니다. 아틀라스원에서 진짜 친구가 없는건 월희 세계하고 다르진않지만 "뭐어,언젠가 친구정돈 생기겠지!"라는 포지티브 씽킹으로 연구에 몰두하는 재녀였습니다. - 타케보우키 일기 2018년 11월 24일자

*346 시온 : 다 아는 걸 질문하는 게 당신 버릇이구나, 셜록. 의무야? 안 그러면 죽거나 그래? 그래 좋아, 그 꼼꼼함을 봐서, 나도 뻔히 아는 설명을 해주도록 할까! 앤서 그 1. 『지구 백지화를 면한 건, 방황의 바다에 있었기 때문이다』 방황의 바다는 항상 지구의 텍스처 틈새에서 떠다니는 특이점 같은 곳. 지구가 백지화의 파도에 휩싸여도, 방황의 바다라면 그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입니다. 앤서 그 2. 『방황의 바다에 있던 건, 이 미래를 예측했기 때문이다』 트라이헤르메스는 칼데아스와 마찬가지로, 지구상의 수많은 정보를 수집, 구분, 기록합니다. 그야말로 『존재하기만 할 뿐인 정보의 바다』죠. 연금술사(저희) 쪽에서 본다면 생명의 기원이라 할 수 있죠. 저는 아버지 몰래, 그런 극상의 바다로 유유자적 수영을 갔는데, 그때, 『경위도 방법도 불명이지만, 현재 조건 하에서는 2018년에 지구가 소멸한다』 그런 계산을 내렸어요. 위기도 위기, 대박 위기죠. 저는 아버지께 제 미래예측을 보고했어요. 무슨 수가 없냐고요. 하지만 그 연극광 노답 부친은…… 아뇨, 위대하신 원장님(아틀라시아)께선 이리 말씀하셨습니다. 『인류의 종말 따윈 매일 보고 있지. 그 정도 문제로 내 시간을 잡아먹지 말아다오. 애당초, 그건 네가 네 의지로 조우한 문제지. 그 해결을 남한테 떠밀 거니, 귀여운 시온?』 아틀라스원의 인재부족을 통감한 순간이었습니다. 하나같이 다, 『자기가 본 세계의 종말』을 해결하는 데 벅찼거든요! 그리고 덤으로 앤서 3. 이리하여 저는 결의했습니다. 『그래, 방황의 바다로 가자』고. 저는 제작중이던 트리스메기스토스Ⅱ의 파츠를 거인기(헤르메스)로 환장해서, 방황의 바다의 문을 두들겼습니다. 자신의 안전과, 듬직한 협력자들을 손에 넣는, 일석이조 플랜이죠. 제 계산대로라면, 칼데아는 결국 폐관합니다. 『침략자 X』한테 칼데아는 최중요 안건이거든요. 인류의 종언에는 축적형과 돌발형이 있습니다. 수많은 종언은 축적형……절차를 밟으며, 천천히 끝나가는 유형이죠. 이쪽은 세계 각지의 지도자들이 상황을 잘 파악하고서, 수를 써가며 붕괴 속도를 늦추고 있습니다. 한편, 돌발형은 교통사고 같은 유형. 이건 어떤 현자라도 막을 수가 없습니다. 이러한 『일격으로 모조리 끝장내는』 계열의 종언을 상대로, 레이시프트는 유일한 대항책이었습니다. 이번 지구 백지화……우주의 침략이라는 반칙에 대항하려면 레이시프트밖에 없었죠. 그리고…… 이만큼 주도면밀한 계획을 세운 침략자가, 레이시프트를 할 줄 아는 칼데아를 내버려 둘 리가 없죠. 저라면 첫 수로 칼데아를 박살낼 거예요. 아뇨, 칼데아를 박살내지 않는 한 침략이 시작되지 않죠. / 마슈 : …………. / 시온 : 미안해요, 방금 말은 괜한 소감이었네요. 화제를 되돌릴게요. 저는 운 좋게도 대책을 세울 입장을 얻었지만, 너무나도 무력했습니다. 상대의 정체도, 그 수단도 불명이잖아요. 그래서─── 제게 가능한 건 『여러분을 믿는 것』뿐이었습니다. 침략자는 칼데아가 최대의 위협이라 판단했다. 그렇다면, 칼데아는 그걸 증명하겠죠. 여러분께서 반드시 살아남으리라. 지구가 어떻게 되든 포기하지 않으리라. 반드시, 기필코 다시 일어서리라. 그렇다면, 제가 할 일은 간단명료하죠. 여러분께 새로운 기지를 제공한다. 제2의 칼데아를 준비하여, 여러분을 기다린다. 그게 바로 『2017년의 제』가 내린 유일한 해답이었습니다. 그리고─── 여러분께선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 속에서도, 여기까지 도달하셨습니다. 이상, 증명 종료. 경청, 감사합니다. / 우릴…… 믿고, 기다렸다─── / 다 빈치 : 그렇게 말해 주니까 쑥스럽긴 한데. 고마워, 시온. 저번의 내 입장으로 말하자면,『그런 건 미리 상담해!』겠지만. / 시온 : 아니─, 그건 아냐 아냐! 나, 낯 가리거든! 그리고 미래예측을 당사자들한테 말하면, / 다 빈치 : 큰 흐름이 바뀌어서, 다른 대응이 필요해진다, 맞지? / 시온 : 네. 재계산에도 시간이 걸리거든요. 그 경우, 대응이 늦어질 가능성이 높았죠. 저는 이게 최선이라 판단했습니다. / 다 빈치 : 응. 넌 그거면 충분해. 그래도───이 꼴은 어떻게 된 걸까. 방황의 바다 쪽 마술사가 한 명도 없어. 그 사람들은 지구 백지화의 영향을 받지 않았지? 그런데 왜, 너랑 캡틴만 있니? / 시온 : 그건 그 사람들이 제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이번 『지구 백지화』를 자기 문제로 간주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아니, 오히려 아버지보다 질이 나쁘지. 그 사람들한테 서력 이후의 인류는 망하거나 말거나 취급이거든. 지구 백지화가 시작되고서, 크립터의 승리선언이 나왔을 때 일입니다. 『종언은 너희 손으로 피할 문제다. 우리는 이미, 인류 문명에 관심이 없다. 이 현상을 일으킨 자의 사상에는 이해를 표한다만. 하지만, 어찌 되었든 우리의 이상은 아니지』 방황의 바다 마술사들은 그러면서 떠났습니다. 『칼데아 마술사를 부르는 건 허가하지. 방황의 바다도, 여기까지라면 사용해도 된다. 하지만, 모쪼록 우리 공방에 접근하지 말도록. 운명을 보장할 수 없어진다』고도 했죠. 여기는 애초에 방황의 바다 현관 쯤이고, 각자 다른 신대회귀 공방으로 이어져 있습니다. 그것도, 지금은 저 『석문』에 막혀 있지만요. / 홈즈 : 흠. 방황의 바다 분들께선 서력 이후의 인류사를 "가치 있는 것"으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건가. 그래도, 우리는 그럴 수도 없는 노릇. 방황의 바다 마술은 신대의 마술. 그 힘은 미지수지. 어떻게든 저 석문을 열고 협력을─── 고르돌프 씨?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47 양자의 조각. 수많은 가능성을 허용하는 양자의 흔들림. 연료로서, 다양하게 사용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아이템 QP 설명

*348 모르간 : 노리치에서 한 노고를 인정하겠다. 굳이 할 필요는 없었으나, 재해를 물리친 것을 치하하마. 포상을 하사하지. 원래는 내 요정국의 화폐를 주어야 하나…… 너희의 마력 자원은 마소를 양자로 인지한 공간 마력 점유치…… QP(퀀텀 피스)라 하나? 1억이면 충분할 테지. 가져가거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49 Dr.로망 : 그래. 재보에 도달할 때까지가 즐거운 거야. 재보 그 자체는, 지금은 사용할 길이 별로 없고. 그래도 QP의 보충은 될 거고, 뭔가 재밌는 게 발견될지도 몰라. 힘내자! (중략) 메리 : 어쨌든 금은재보가 산더미네, 마스터. 응. 좋아. 이만큼 있으면, 나라 하나나 둘 여유롭게 살 수 있어. 성배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앤 메리 보니 리드의 두 번째 막간의 이야기. 이 퀘스트를 완료하면 1천만 QP를 획득한다

*350 가웨인 : 일과인 시뮬레이터 트레이닝도 끝났네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구다오. 나날이 쌓는 노력이야말로 승리를 향한 지름길입니다. 당신은 그걸 잘 알고 있어요. 저도 종자로서 더욱더 정진하리라―――――음? 이건……어찌된 일일까요. 제 눈의 착각이 아니라면, 압류라는 종이가 보입니다만. / 아이템 캐리어의 열쇠가 열려져 있어…… / 가웨인 : 서면 같은 것도 있군요. 어디어디…… "~집금 알림~ 이전 빌려드린 영기재림 소재의 반환 기관이 경과했습니다. 그리하여 하루 1개씩 늘어나는 반환 조건에 의거, 이자까지 통틀어 회수하게 되었습니다. 안심과 실적. 그리고 사랑. 당신의 카이사르 상회" ……현기증이 나는군…… 제가 잘못 읽었길 바랄 뿐입니다만…… 구다오. 여기 적혀있는 건 사실인 겁니까? / 남아있으니 받으라 떠넘겨서…/ 가웨인 : ……왜 거절하지 않았던 겁니까…… 공짜보다 비싼 건 없는 것을…… 아니, 여기서 한탄하더라도 아무것도 바뀌지 않지요. 그건 언젯적 이야기입니까, 구다오. / 분명 2개월 정도 전 / 가웨인 : 악랄한 것도 정도가 있지…… 독촉장도 보내지 않은 채, 살이 통통이 오를 즈음 단숨에 휩쓸어가다니…… (중략) 가웨인 : 그 부분은 안심해주시길. 카이사르 공이 불살라진다 할지라도, 자원은 무사히 회수했습니다. 80만 QP와 금단의 페이지 1개……? …………이상하군요. 숫자가 맞지 않습니다. 회사를 구석구석까지 찾아봐도 물건이 없어요…… / 이미 전부 팔아치운 뒤인게……? / 가웨인 : 그렇군, 이 QP는 팔고 얻은 대금인가……! 훌륭한 추리입니다, 구다오! 거기서 불타고 있는 사람! 대체 누구에게 매각하고 만 겁니까! / 카이사르 : 큭……크크큭……고객의 정보를…… 이 내가, 간단히 넘길거라 생각하나? 나도 상인으로서의 긍지가 있는 걸세, 브리튼 파의 간부여. / 장군 맞죠, 당신? / 카이사르 : 후후후……나 정도 되는 인물이 눈앞의 욕망에 낚이고 말 줄은…… 다윗 신용은행의 위세에 휩쓸리지 않도록, 강경책으로 나선 것이 안 좋았던 건가……꼴까닥. (소멸) / 칼데아의 경제가 흐트러진다! / 가웨인 : 카이사르 상회도 금욕의 희생자였던 거군요…… 뭐어 어찌되도 좋은 이야기입니다만. 구다오. 이쪽에 최근 수 일 간의 거래 기록이 남아있습니다. 이 기록을 거슬러 올라가면 소재의 회수는 간단. 절 단순한 성검사라 얕본 모양이군요. 조사는 두 발로 하는 법. 범죄는 박멸해야 하는 법. 아내는 연하를 골라야 하는 법. 이것도 기사의 기본입니다. 마스터. 이 안건, 계속해서 제게 맡겨주실 수 없으실런지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51 재규어맨 : 어떤 사정이었나? 리피트 플리즈. / 꼬마 길 : ㅡㅡ괜찮다구요? 저, 제 보물고는 그거잖아요? 물론 무기·방어구 종류도 충실하게 갖춰졌지만, 그 이상으로 장식품이나 금은 보화가 무수하게 많거든요. 그걸 그냥 묵혀두는 건 아깝다…… 는 건 현대적 가치관이라고 해야 할지, 현대 일반 상식을 도입(인스톨)한 저희들 입장에서 보자면, 당연한 귀결이죠. / 시바의 여왕 : 그러니까아…… 꼬마 길씨에게 투자를 부탁해서요오, 자그마한 외부 사업(부업) 같은 걸 시작해보면 어떨까…… 해서. 대출의 담보로서도, 감상용의 예술품으로서도, 꿈이 커진다구요! / 꼬마 길 : 그녀의 감정안은 확실하니까요. 저에게 있어서도 이득이 있죠. 제 보물고 안도 더욱 세련된, 현대의 귀중품을 넣을 찬스에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52 (물건을 팔고 있는 카이사르와 에디슨) / 카이사르 : 이거 하나면 자네도 기사가 될 수 있어! 야만스러움에서 벗어나 세련되고 어른스러운 기사가 되자! 기사도 세트, 지금이라면 100만QP 어치를 80만 QP에! / 에디슨 : 80만QP의 기사도 세트는 도저히 손을 뻗을 수 없는 거기 자네! 최대한 여분을 제외한 직류형 기사도 세트는 어떤가? 놀랍게도 30만QP라는 파격... 그야말로 파격가! 또한, 마상창 시합용 충격창자우스트 랜스은 아쉽게도 별도 판매인 점 양해 바랍니다. / 장사가 성립하기 시작했어...... / 샤를마뉴 : 두 사람 다, 슬슬 풍기위원이 움직일 단계라고. 적당히 해둬~! / 카이사르 : 훗. 그게 말이지 샤를마뉴여. 확실히 도를 넘어선 결과 잔 다르크가 규제를 들먹이며 파산, 이라는 게 우리들의 패배 패턴이겠지만...... / 에디슨 : 음. 허나 이번 유행은 바로 기사도. 바로 그 잔 다르크 본인까지도 휘말려 든 모양이라 말이지. / 잔느 : 잠시만요, 아무래도 저기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모양이니 잠깐 지나가겠...... 에, 사인 해다라구요? 계약서에 서명하는 건 거절하겠습니다만. 에, 그게 아니라 색지에? (부끄러워하는 표정) 아, 알겠습니다. 그럼 사인을...... ......괜찮습니다. 침착하게 진중하게 임하도록 하겠습니다! / 에디슨 : 그런 고로 지금이 벌어 들일 때! / 카이사르 : 오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53 카이사르 : 자자, 지금이라면 아슈와타마 변신 세트가 크리스마스 특가 20% 대출혈 세일이다! / 사카타 킨토키 : 크윽……골 때리는구만. / 후마 코타로 : 용돈(QP)만으로는 아슬아슬하게 부족하군요……. 허를 찔렸습니다……. / 파리스 : 으으……헥토르 형은 그런 면으로는 엄격하지……. 그치만 저 변신 벨트가 있으면 나도 조금은 강해질 것 같아! / 카이사르 : 암, 강해진다마다. 그 한결같은 의지가 있다면! / 사카타 킨토키 : 좋았으, 코타로. 나랑 너 둘이서 골든이다! (의역 : 용돈 합쳐서 사자) / 후마 코타로 : 알겠습니다. 그러면 순서는 가위바위보로───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54 시바의 여왕 : 용돈의 사용처에 대해 고민하고 계셔서요. / 나폴레옹 : 용돈? 그건 처음 듣는데――― / 시바의 여왕 : 각 서번트의 평등을 기하는 계획 중 하나지요오. 불요불급을 구별할 줄 아는 분만 있는 것은 아니니까요. 전부터 조금씩 시행하고는 있었는데~ 이번엔 고르돌프 소장의 발안으로 시험적으로 칼데아 전체에 도입을. / 나폴레옹 : 그리운 “비반데르”! 당신은 흡사 전장에 선 여성 주보 상인인가! 분명히 취미나 여흥 보급 물자에도 한도는 있지, 당연한 소리지만. / 시바의 여왕 : 뭐, 전혀 신경 쓰지 않고 돈을 쓰시는 분도 계시지만요. (중략) 에리세 : 저도 《아키하바라》에서 일을 했을 때는 보수를 자유롭게 쓸 수 있었지만……. 칼데아에선 연령에 따라 용돈도 동일해서……. 보이저랑 이리야스필의 용돈을 더하면 제가 지거든요……. ……헉, 맞다! 용돈의 가불, 같은 건 가능한가요? 저기, 정확히는 체당…… 의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55 모르간 : 노리치에서 한 노고를 인정하겠다. 굳이 할 필요는 없었으나, 재해를 물리친 것을 치하하마. 포상을 하사하지. 원래는 내 요정국의 화폐를 주어야 하나…… 너희의 마력 자원은 마소를 양자로 인지한 공간 마력 점유치…… QP(퀀텀 피스)라 하나? 1억이면 충분할 테지. 가져가거라. / 다 빈치 : 그렇게 많이!? 아, 아니, 여기에 QP 조폐소라도 있어!? / 모르간 : 있을 리가 있나. 너희의 마술체계를 이해하여 연성하면 그만이다. 내 말은 이상이다. 달리 아뢸 말이 없다면 접견은 여기서 끝난다. 아르토리아, (플레이어). 나 여왕 모르간에게 할 질문은 있는가? 신중히 말을 고르거라. 내용에 따라선 빈객 대우를 못 할 거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56 마슈 : 네. 저도에요……. 근미래관측 렌즈 "시바"란 명명의 유래이기도 한 시바의 여왕 본인일 줄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57 카터 : ―――――"두 번째 죄상"을 말하도록 하지. 두 번째 세일럼에선 칼데아의 침입을 허용하고 말았다. 그건 칼데아의 어느 관측기구에 불과한 것으로부터 받은, 예상치 못한 간섭이었다. "플라우로스"가 작성한 근미래관측 렌즈 "시바". 환시를 얻은 이 극도의 고도 주구에는――――― 마신주가 게티아에게 있어서 의도치 않은 행동을 취할 시, 이를 감시, 억제하는 기능이 갖추어져 있었다. 분하기 그지없어. 이는 족쇄조차 될 수 있는 세이프티다. 그리고 실제로도 흡사 저위의 지능과도 같은 행동을 보였다. 한 영웅을 자발적으로 소환해 이 땅으로 보낸 것이다. 게티아라는 존재가 유일하게 신뢰를 보낸 인간이 시바의 여왕이라면, 이는 참으로 타기해야 할 감상이지. 나로선 이해할 수 없어……. "시바"는 살아남은 마신주의 존재를 감지해 칼데아에 경고를 발했다. 더 나아가, 영령소환 시스템을 폭주시켜 스스로를 촉매로 한 명의 영령을 세일럼으로 보냈다. 신속한 행동이라 할 수 있을 테지. 그 시점에서 세일럼이라는 현상은 5만 명의 시민에게서 마력을 흡수해, 천만 오십 배의 속도로 진행하고 있었다. 그걸 영령의 방해로 인해 대폭 완화되고 말았다. 하지만 방해를 위한 부담은 대단히 컸으며, 영령의 능력은 대폭 저하한 모양이다. 그래 맞아, 본래 진짜 하인인 티튜바는 어떻게 됐으려나. 아비게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58 꼬마 길 : 어라. 이건 시뮬레이션 영상하고는 다르네요. / [사실은, 다 빈치 짱한테ㅡㅡ] / 꼬마 길 : 헤에……? 시바의 여왕의 정신 상태에 동조하여, 근 미래 관측 렌즈 "시바"가 가동해버리고 만다고요? 그 뿐만이 아니라, 다른 기재에게도 영향을 미쳐서, 예상 못한 불량을 일으킨다? 그렇군요ㅡ, 역시 마술사 레프·라이놀이 관여한 일품(逸品)인 값은 하는 거군요. 하지만, 조금 묘하네요. 이만큼의 서번트가 모인 칼데아인데 지금 와서……? ………………. 아아……. ……그런 거구나……. / [여왕님의 심각한 향수병의 치료가 가장 먼저야] / (중략) 꼬마 길 : 그거 다행이네요. 그런데, 시바의 여왕? 당신의 "힘"을 억누르는 방법이라면, 제가 조금 힘이 되어드릴 수 있을지도 모른다 생각해요. / 시바의 여왕 : …………!! / [그건 혹시……] / 꼬마 길 : 네. 미래시의 부작용이에요. / 시바의 여왕 : 그랬던 건가요오……. 알겠습니다아. 다시 꼬마 길 군의 힘을 빌릴게요오. / [나쁜 계략을 꾸미는 것도 정도껏 해줘……] / 꼬마 길 : 마스터는 이제부터 다 빈치 짱에게 보고하러 가시나요? 알겠습니다. 고생하셨어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59 로망 : 하하하! 거기를 지적하다니, 리츠카 군도 훌륭하게 성장했구나! 응, 그럼 정확하게 고쳐 말하지. 잔류영기로 생각되는 무언가가 구현화된 적성반응------ 즉, 섀도우 서번트의 대군을 처리해 줬으면 해. 이게 엄청난 수라서 말이지. 대충 세도, 2천은 가볍게 넘는 것 같아. / 2천------!? / 로망 : 그렇게 생각하지? 그치만, 이게 또 겉만 번지르르해서 말이지. 이 섀도우 서번트는 굉장해 약해. 잘못하면 나라도 한 기 정도는 쓰러뜨릴 수 있을 정도일지도. 물론, 마술처리를 거친 로켓 런쳐가 있다면, 이라는 얘기지만서도! 어쨌든간에 헐값, 바나나의 떨이 판매 같은 저급 서번트의 무리이지만, 시바에게 있어서는 조금 귀찮은 현상이라서. 시바는 영기의 농도 뿐 아니라, 그 수도 관측해. 한 기 한 기는 개미처럼 약할지라도, 이만큼의 수의 서번트가 움직여대면 부하가 걸리지. 나아가서는 다른 중요한 특이점의 관측에도 미스가 나올지도 모르지. 그런고로, 이 섀도우 서번트의 구제를 부탁하고 싶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60 시온 : 저도 현재로선 즉시 구출 행동엔, 반대 의견을 제안합니다. 시바에 의한 미래관측에 의하면--- 그의 생명은 현시각으로 3일, 최장 7일후까지 관측되고 있습니다. / 고르돌프 : 으……으음. 과거, 틀린 적이 없는, 시바의 관측 결과라면…… / 시온 : 그렇네요. 관측 영상은 단편적인 것이므로 상황은 모릅니다만, 생존은 확실하겠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61 마슈 : 아뇨, 조심하세요, 네코 아르크 씨. 그 메이드 분은 위험합니다. 단말이긴 하지만, 실드에 내포된 근미래 관측 랜즈, 시바가 1분 후의 네코 아르크 씨에게 '사망' 스테이터스를 표시하고 있습니다! - 멜티블러드 타입 루미나 마슈 키리에라이트 b모드 아케이드 대사

*362 마슈 : ……? 시바의 반응이 없어요. 미래예측에 따른 공격확정 판정이…… 『적성반응』이 아예 없다니……? / 홈즈 : (……? 즉, 저 공상수는 외적에 대한 공격수단이 없나……아니, 필요가 없단 건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63 마슈 : ! 시바에서 최대한의 위험 관측이에요! 적성 생물─── 아뇨, 치사적 운명, 접근! 으─── 이렇게 가까이에─── 도망칠 수가 없어요─── 와요─── ORT예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64 (인연 Lv .2) 「서번트가 어떤 생활을 보내고 있냐, 라고? 그렇군. 소환된 이후는 너희들과 별 차이 없어. 서번트마다 개인차는 있다만, 식사나 수면을 즐기는 자도 있지. 나? 나는… 뭐, 식사는 즐기고 있어. 주로 만드는 쪽으로, 말이지만.」- 페이트 그랜드 오더 에미야 마이룸 대사

*365 Q34. 서번트 여러분은 한가한 시간에 뭘 하고 있을까요? / A34. 상시 실체화하고 있으면 칼데아의 리소스를 낭비하게 되므로, 로테이션으로 "오늘은 실체화해서 자유행동하는 반"과 "영기 그래프 상태로 대기반"으로 나뉘어있지 않을까. 거기에, 자유행동반은 각자 하고싶은 걸 합니다. 전투훈련. 독서. 게임. 학습. 마스터와 교우. 하와이에서 코미케. 같이.(나스) - 페미통 2020년 7월 30일 일문일답

*366 오전 7시. 칼데아에서 대다수의 서번트들이 활동을 개시하는 시간대이다. 물론, 내리 영체화하는 자나, 밤샘을 하는 서번트는 해당되지 않는다만. 아무튼, 대상도 활동개시 시간을 오전 7시로 정해둔 듯하다. 식사를 할 필요가 없는 서번트들이나, 원활한 인간관계와 정신적 충족감을 위해 먹는 경우도 있다. (중략) 오전 8시. 성실한 서번트들은 연구, 훈련, 조사 등의 작업에 착수. 대상은 당연하단 듯이 시뮬레이터 훈련을 선택. 상대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67 마슈 : 포우씨, 기분이 좋아보이네요. 아까의 런치가 대단히 맘에들었던 모양이에요. / 확실히 오늘 것은 맛있었어 or 하나하나, 메뉴가 달랐었지 / 닥터 로망 : 오늘의 식사담당은 서번트였던 것 같아. 어느 영령이었을까.... 나중에 부엌에 가보도록 할까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68 사카타 킨토키 : …………쏘리. 진짜 미안. 저녁밥 시간 못 맞췄어. / 화내는 포인트 거긴가─! / 사카타 킨토키 : 껌뻑 잊고 있었구만. 그래, 오늘은 라이코 씨가 식사당번이었지. / 마슈 : 그러고 보니, 에미야 씨나 부디카 씨들과 함께 주방을 맡고 있다 하셨죠. 라이코 씨. / 엄마즈다…… / 마슈 : 그렇군요. 그런 느낌일지도 몰라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69 마슈 : 닥터, 긴급사태인가요!? 아, 선배, 좋은 아침입니다. / 아침밥 뭐야? / 마슈 : 오늘은 계란프라이와 김, 그리고 된장국. 그리고 디저트로는 호박 조림입니다. 많다고는 못 할 비축량에서 짜낸, 검소하지만 빈틈 없는 식단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Dr. 로망 : 호박인가-. 잔뜩 회수해서 남아돌았었으니까 말야. 그게 아니라!! 침입자, 침입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70 타와라 토타 : 오오, 마스터. 이곳에 있었나. 곧 밥이 다 지어져서 말이지. 알려주러 왔다고. / 마슈 : 어이쿠. 오늘은 토타씨가 식사당번인 가요. / 타와라 토타 : 하하하. 낙담시키고 말았으려나? 확실히 졸자의 요리는 건성건성 지은 투박한 남자의 밥. 다채로움, 섬세함이란 면에선 다른 이들에게 양보하지. 허나 양만큼은 지지 않는다고! / 마슈 : 아뇨, 토타씨의 밥은 맛있어요. 뭐라고 해야 할까, 무척 폭신해요. / 타와라 토타 : 폭신하다라, 그건 또 낯 부끄러운 칭찬이로군. 마슈는 좋은 아내가 되겠어, 음. 뭐어, 괜히 쌀가마를 짊어지고 있는 게 아니지. 어떤 때라도 백미야말로 건강의 근원. 백미를 먹이는 요리라면 졸자와 나란히 할 자는 없을 테지. 게다가 몇 봉이건 추가해도 자유니까 말이야! 자반 연어, 맛김, 어디에든 써먹어라! / 배가……고파오네요…… / Dr.로만 : 확실히 모두 타와라 경의 쌀을 먹어준다면, 그만큼 칼데아의 운영자금 면에서도 크게 도움이 되니. (중략) Dr.로만 : 운영자금에 더 여유가 있었다면 말이지. 모두가 타와라 경의 쌀을 먹어준다면 언젠가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71 상송 : 과연. 그럼 저도 협력을 안 할 수 없지요. 7개의 성배 탐색을 끝난 이후, 가까이에서 기뻤던 일이라면――――― 칼데아의 식량 사정이 대폭으로 개선된 겁니다. 저희들과 같은 서번트도 이렇게 세계 각지의 진미와 계절의 맛을 즐길 수 있단 점. 그 혀로 만끽하는 즐거움에 그저 감사를 표해야 할 것을, 절도죄라니 용서할 수 없다……고 할까, 한심하군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72 디어뮈드 : 옙, 맡겨 주십시오. 요점만 간결히 설명드리겠습니다. 어젯밤에 식당에서 좋지 않은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칼데아의 식사는 이미 평범한 식사가 아닙니다. 칼데아 스태프들의 노력, 그리고 조리담당 영령들의 창의적 연찬에 의해, 현계하기 위한 마력보충을 겸한 영령식…… 즉, 『의미 있는 영양보급』이 되었지요. 원래부터 그러한 요소가 있기는 했으나, 결정타로 작용한 건 베니 여주인님의 협력 덕택일 겁니다. 요정향……아니군요, 일본에서는 선경이라 부르던가요. 그 염마정에서, 영체의 자양강장에도 효과적인 소재를 제공받아, 식사가 더욱 발전한 것이지요. 그 결과, 식당을 방문하는 서번트 수가 전보다 더 많아지기에 이르렀습니다. ───하지만. 그런 와중에, 사건이 일어나고 만 겁니다. 무시무시한 집단 식중독과도 같은, 참혹한 집단 설사 사건. 식사를 한 영령들은 아직도 독소가 분해되지 않아, 침상에서 끙끙 앓고 있는 상황이라더군요. 저희는 그 소식을 듣고 아침부터 마스터의 호위를 자처한 겁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73 에미야 : 식재료에 대해서는 웬만한 건 다 있다고 봐도 좋다. 어지간히 희소한 식재료만 아니라면. / 타마모 캣 : 훗훗훗. 듣고 놀라고 보고 떨어라. 뭐든 있다멍! / 산타 마르타 : 뭐든!? / 부디카 : 응응. 현대의 과학과 마술의 융합이라는 거야! 야채, 어느 것도 전부 신선하다구. 잎채소에 뿌리채소에… 아, 토마토도 있어. 토마토. / 산타 마르타 : 토마토… 아, 모르는 식재료인데 알겠어! 붉고 싱싱하고, 약간 산미가 있는 그거지! / 퍼시벌 : 물론 감자도 당근도 있고말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74 부디카 : 지하 식료품 보관창고로 안내하겠습니다~ 캣은 진정하고! 캣! 아무튼 지하 식료품 보관창고! 주방, 나아가서는 인류사의 생명선! 지하 야채밭도 있지만, 역시 본진은 여기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75 다빈치 : 안 됐네!! 다빈치 쨩이 만든 획기적으로 맛있는 창작 빵은 매진이야. / 카르나 : ....그....런가. / 마슈 : (무섭도록 실망한 거 같아요,선배...!) 저기, 평상시엔 남아 있었는데 어떻게 된 건가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76 성야가 조용히 깊어진다. 바에 혼자 있는 용의 마녀에게 말을 건 마스터에게, 들떠 있는 녀석들을 보면 토할 것 같다, 고 그녀는 말했다. [그건 그렇고 그 드레스는 어쩐 일이신지?] [시끄럽네. 검은 기사왕님 있잖아? 그 맘에 안드는 년. 그 녀석과 같이 쇼핑했을 때의 덤이라고, 덤. 그덕에 qp가 바닥나 버렸잖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인연예장 성야의 만찬 설명

*377 네, 그래요. 한때는 레져 랜드의 오너를 했었습니다. 아니, 우연찮게 된 것이지만요. 에? 어째서 그렇게 놀라시는 건가요? ....그러고 보면, 칼데아에는 유흥시설이 부족할지도 모르겠군요. 상근하는 직원분도, 모든 서번트 분들도, 충분히 쉬고 계신가요? 어떠신가요, 마스터? 똑같은 시설을 여기에도 만들어 보지 않겠어요? 워터 슬라이더, 좋죠! 전천후형 대응시설로 전체를 만들어 놓으면, 비오는 날에도 문제 없이 놀수 있고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꼬마 길가메쉬 인연예장 황금률의 발로의 내용

*378 오사카베히메 : 고기……고기라……. 아니 괜찮아……서번트는 안 쪄……! / 찐다고 생각하면 찔 수도 있겠지? / 오사카베히메 : 하지마아아아아아아! / 키요히메 : 으음, 아주 허황된 소리로 치부할 수도 없단 말이죠. 서번트 비만설. 인리가 흔들리는 상황인 데다, 서번트가 만든 요리를 먹는다는 사태. 보통 인간이 만든 식사가 아닌 만큼, 육체로 가는 영향력도 강하지 않을지─── 그런 가설이 구축 가능해요. 애당초, 제 체중은 전혀 안 변하지만요. 애처 서번트인 자, 칼로리 컨트롤은 잘 해내야죠. / 오사카베히메 : 아아, 연소 다이어트……. / 키요히메 : 무슨 말씀 하셨는지요? / 오사카베히메 : 그냥 혼잣말 입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79 진궁 : 보시는 대로, 조리실 순서 대기열입니다. 조리실을 파티션 분할하여, 최대 12명까지 각자 사용하는 사양이라나요. 직접 만든 선물은 이른바 비장의 수. 라이벌에게 숨기고 싶은 것은 당연한 심리이지요. 이해합니다. 이해하고 말고요. 의표를 찌르기에 기책, 기습이니 말입니다. 헌데. 두 말할 것도 없이, 당일까지 숨겨두고 싶은 목표는 라이벌이 아닙니다. 이 자리에 당신이 계셔셔야 저 분들의 전의를 깎아내리는 셈. 아니, 오히려 더 타오를 수도 있겠습니다만. 지금은 눈치를 보아 방으로 돌아가시는 편이 좋으시겠습니다. 가벼운 음식(스낵) 정도라면 방에서도 드실 수 있으니 말입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80 검은수염 : 졸자는 낮부터 맥주를 만끽하고 있는 하찮은 인간이오 / 에미야 : 신기할진 모르겠지만 쇼와시대의 유물(쿠훌린)이 있었군. 선장, 음주는 밤19시 이후부터다 / 타마모캣 : 음, 낮부터 술을 마시는 것도 모자라 애들한테 보여주고 있다니, 발톱갈기 형에 처해줄까? / 부디카 : 네, 안돼요- / 검은수염 : 어쩔 수 없군 이 직접 기른 보리를 발효시킨 탄산음료로 때울 수 밖에... (꿀꺽꿀꺽)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81 마슈 : ……그렇다는데요. 메일이 지칭하는 건 이 앞의 창고가 맞겠죠? 이 앞은 관제실 바로 뒤에 해당되는 구역이고, 오랫동안 빈 창고 상태예요. 룸 명은 문라이트. 칼데아에서 유일하게 채광창이 있는 방이라 어떤 분이 그렇게 명명했다고 하는데요…… ……선배께선 아시나요? 칼데아의 괴담을요. / 유령이 나온다며? / 마슈 : 네. 레이시프트한 특이점이 아님에도 이 칼데아 내에서 유일하게 영장이 존재한다는 말이 나오는 방. 그게 바로 문라이트……현재는 스탭 분들께 『로스트룸』이라 불리는 구역이에요. 그런 곳에서 무도회를 개최한다니, 대체 무슨 의미일까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82 로스트룸에서 잠들면 "언젠가 잃어버릴 것" 혹은 "언젠가 잃어버린 것"을 보게 된다. 본편에서는 세 명의 꿈이 동시에 진행되고, 세 명의 꿈이 공유되는 부분을 관측자가 지켜보고 있는 것이 주요한 줄거리이다. / 1. 살아있는 자의 꿈 / 2. 죽은 자의 꿈 / 3. 미명(未明)의 꿈 - 문라이트 로스트 룸 마테리얼의 내용

*383 마슈 : 그런것은 없습니다만...그 앞에 있는 것은 다실이에요. 문 라이트, 라는 명찰이 쓰여져 있죠? 빈 창고였던것을 닥터가 개축한 것 같아요. AV(오디오) 기계뿐만이 아니라, 방음설비와 노래방 기계도 있는것 같아요. / 고젠 : 노래방! 좋잖아, 진심 즐거울거 같은데! 산보 도중에 들리는 장소로서도 딱이고, 미팅에서도 노래방 기술은 필요! 그 레벨업이 JK연마에 직결하는 것이 틀림없잖아!? 자 가자, 바로 가자! / 마슈 : 네, 그럼 가보도록 할까요. 저는 노래는 못하기 때문에, 듣기만 할 것 같지만요, ...(그러고보니, 그 노래방에 대해서 들었을 때, 다빈치 쨩이 심각한 얼굴로 [ 당분간은 접근하지 않는 편이 좋아 ] 라고 말씀했습니다만, 어째서 일까요...? ) 여기에요 ....? 안에서 무슨 소리가 들리는 듯한...다른 분들이 사용하고 있는 것 일까요? / 안좋은 예감이 든다 / 고젠 : 뭐 , 일단 들어가 보고 나서 생각하면 되잖아! / 네로 : 짐은~♪ 퍼, 퍼 퍼퍼퍼퍼 ! 퍼펙트한 . 황제 ~♪ / 바토리 : 피투성이, 피투성이♪ 하이퍼- 아이돌 . 등장~♪ / 마슈 : 읏....! / 고젠 : ....이건! / 그아아아!! / 마슈 : 선배!? 정신차려 주세요 선배, / 네로 : 후, 마음을 울리는 미성이로구나 붉은 랜서여- 과연 짐이 인정한 라이벌 이로다! / 바토리 : 그쪽이야먈로 데빌 (마성?)의 목소리잖아, 세이버- 큐트한 비쥬얼에선 상상도 할 수 없는 언밸런스함... 굿, 완전 굿! 배덕적이라 최고야! 그리고 음정도 계단처럼 삐걱삐걱 거리고 / 네로 : 으므, 천상을 향한 계단, 이라는 의미로군! 칭찬하지 말거라, 부끄럽지 않느냐! / 바토리 : 좋아, 폭군, 버닝 . 새도우! 톱 아이돌인 나....에게 잘 어울려! / 마슈 : 저건....네로씨와 엘리자베트씨, 군요 웃는 얼굴로 경의를 표하고 있는, 것같은.... / 고젠 : 뭐....뭐야 방금 노래....완전 심각했는데! 최악! / 네로 : 므, 완전 심각했는데!, 라던가 무슨 소리냐. 거기 여우귀! 짐의 미성에 이끌려서 온 팬이라고 생각해, 한곡이 끝날 때 까지 눈감아 주었다만! / 바토리 : 맞아! 우리들의 독주회를 들으면서 한숨이라던가! 티켓비 받을거야, 티켓비! / 고젠 : 우와아....노래방에서 티켓비라던가, 농담이라 해도 센스 없네... / 마슈 : 스즈카씨. 납득하실수 없겠지만, 둘은 진심으로 말하고 있는 거에요. 둘에게 있어서 [ 노래 ] 란 존재의의 그 자체. 농담도 장난도 아니에요. / 고젠 : 아-....그-....그런거네... 하아, 뭐 됐어. 별로 당신들의 자신의 노래를 어떻게 생각하건 나랑은 관계 없으니까 어쨌든, 노래 끝났으면 빨리 나가줬으면 좋겠는데. 나에겐 JK연마를 위해 노래방 스킬을 단련해야 하는 사명이 있으니까, 자, 교대교대. / 네로 : ? 무슨 소릴 하는게냐, 이 여우귀는. 짐의 공연은 이제 막 시작한 참이다, 개시하고 나서 약 20시간 정도밖에 지나지 않았다고? / 바토리 : 내 노래도 아직 앞으로 100곡은 남아있다고!? 대부분이 버전 다르지만 할로윈 노말 어레인지, 할로윈 마계 어레인지, 할로윈 GODERI 어레인지, 할로윈 OTO- / 고젠 : 네네, 거기까지로 충분해, 흥미없고. 한마디로 나갈 생각은 없다는 거네? / 마슈 : 저기, 스즈카씨. 같이 껴서 3명이서 함께 노래부르는 건 어떨까요? 물론 마스터와 저는 중요한 일이 생각났기 때문에 즉시퇴각 하겠습니다만 / 고젠 : 하아? 그런 일 있을 수 없는데! 잘난척 하는 빨간놈이랑 아이돌을 자처하는 이런 녀석들이랑 같이 노래 부른다니 역으로 스킬레벨 내려가는데! 같이 노래할 상대는 내가 고른다는 거, 16세의 JK마슈가 상대로는 역시 베스트지 / 마슈 : 아뇨, 그러니까 저는 JK가 아니라... / 네로 : 뭣이라! 이 황제에게 잘난척 하는 붉은 녀석이라고! 짐은 실제로 대단하다고! / 바토리 : 아이돌을 자처한다고...!? 후, 후후, 후후후, 알겠어 , 세이버- 이 아이는 분명, 저건- 우리들의 재능에 질투하고 있는거야 / 네로 : 오오! 그건 안티라는 녀석이로구나! 연기자는 반대세력이 있어야 비로소 한명분-! 팬뿐만이 아니라 모르는 청중들에게 까지 짐의 노래가 영향을 미쳤다는 증거이니라! 그렇다만...으므, 서로 이해 할 수가 없다, 라는건 서번트가 되어서도 슬픈것이로구나. 뭐어, 그건 그렇다 치고 짐은 마이크를 손에서 놓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짐이 기분 좋다면 그걸로 좋기 때문이다! 거기 여우귀...므...여우귀라고....?뭔가 근거없는 경계심이 든다만, 어떻게 해서라도 짐을 밀어내고 노래를 하고 싶다고 말한다면, 힘으로 승리를 쟁취해 보거라! / 바토리 : 그러네, 아이돌인걸, 최후에 말하는건 결국 힘과 폭력이지 톱 아이돌의 마이크를 빼앗는다고 말하는 거니까 그 나름의 각오를 보여 줘야하지 않겠어? / 고젠 : 핫. 진심 무슨 소릴 하는건지 모르겠는데.... 힘으로 빼앗으라는 말은 알기 쉽네! / 마슈 : 아아, 터무니 없는 사람들끼리의 싸움이, 어째서인지 매우 작은 이유로 일어나려 하고 있어요....! / (전투) 네로 : 큿...과연 짐도, 여태까지의 공연의 피로가 쌓여 있었다는 건가....큐우... / 바토리 : 아앗, 노래하기 전에 에어 ( 공기 ) 악수회의 트레이닝을 2시간이나 하지 않았더라면....!......큐우... / 고젠 : 훗후....장난이란 개념에 대해서 JK의 탐욕을 얕본것이 패배의 원인이다! 그럼, 노래방 노래방.....어라? / 마슈 : 방금전 싸움의 여파로...부서져 버렸네요.... / 미성을 듣지 못해서 유감 / 고젠 : 뭐, 뭐어...그거야 나도 마스터들에게 들려주지 못해서 유감이지만. 하아...뭐, 부서져 버린건 어쩔 수 없지 까놓고 말해서 노래방 이외에도 여러가지 하지 않으면 안될건 있으니까? 다른 곳에 가자 마슈, 마스터 / 마슈 : 네, 일단 파손보고와 수리요청을.... 네, 끝입니다, 고치지 않는 편이 평화로울지도 모르겠지만.... / 네로 : (벌떡) 뭣이, 기계가 고장났다고? 그렇다면, 다음은- 연주없이, 순수한 가창력 승부다! 랜서여, 다음은 아카펠라로 승부다! 라라라~~ / 바토리 : (벌떡) 물론이야, 진정한 아이돌은 가성만으로 팬을 매료 시키는게 당연! l a a a ~~ / 고젠 : ...아- 정말-, 둘이서 멋대로 하던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84 나기코랑 노래방? 오케이, 좋잖아. 다음에 마스터도 같이 가자! 진심 달아오르거든! 하지만 각오는 해 둬. 저 애, 노래방 음료랑 음식 메뉴 전부 제패를 노리고 우리한테도 많이 먹기를 강요하니까. 거부하려면 마이크를 잡고 계속 노래할 수밖에 없다는 버티기 노래방. 마지막에 음식 가져다주는 빨간 녀석에게 잔소리 듣는 것까지가 세트. 오케이. 그리고 저 애, 탬버린으로 엇박자 잡는 거 완전 잘해.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스즈카 고젠 파티에 세이 쇼나곤이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385 "Dear (플레이어) 님, 마슈 키리에라이트 님. 기다리시게 하여 죄송합니다. 약속한 대로 스테이지를 마련하였습니다. 이 목소리가 들리신다면 부디─── 오늘 밤, 달빛의 무도회에 행차하여 주십시오" / 마슈 : ……그렇다는데요. 메일이 지칭하는 건 이 앞의 창고가 맞겠죠? 이 앞은 관제실 바로 뒤에 해당되는 구역이고, 오랫동안 빈 창고 상태예요. 룸 명은 문라이트. 칼데아에서 유일하게 채광창이 있는 방이라 어떤 분이 그렇게 명명했다고 하는데요…… ……선배께선 아시나요? 칼데아의 괴담을요. / 유령이 나온다며? / 마슈 : 네. 레이시프트한 특이점이 아님에도 이 칼데아 내에서 유일하게 영장이 존재한다는 말이 나오는 방. 그게 바로 문라이트……현재는 스탭 분들께 『로스트룸』이라 불리는 구역이에요. 그런 곳에서 무도회를 개최한다니, 대체 무슨 의미일까요? / 왠지 악의는 안 느껴지더라 / 마슈 : 마스터께서 그러신다면 따를게요. ……실은 저도 불안감이 들진 않아요. 발신인 불명, 메일의 내용도 기억나는 바가 없는데 매우 소중한 약속을 나눈 것 같은 게─── / (이동) / 마슈 : 아, 여기가 문라이트예요. 문을 열까요, 선배? / 물론 좋지 / 어째 공기가 평소랑 다른 것 같은데? / 마슈 : 놀라워요, 선배. 이 방, 최신 시뮬레이션 시설인가 봐요. 빈 창고라고 들었는데, 실제로는 이런……. 서서, 선배!? 어째선지 제복이 드레스가 되어 있어요. 참 멋지세요. / 그러는 마슈도 드레스 잘 어울려 / 마슈 : 어, 저도요? 와, 그렇네요. 그런데 왜……? / (삐링) / 마슈 : 아, 선배, 보세요. 새 메시지가 왔어요. 부디 두 분이서 스테이지에. 두 분의 여행의 기억을 노래하여 주십시오. 말과 마음 모두 닿지 않는 머나먼 곳에 있지만, 이 영상만은 전해질 겁니다. 발신인 이름은 또 없나 봐요. 그런데…… / "부디 두 분이서 스테이지에. 두 분의 여행의 기억을 노래하여 주십시오 말과 마음 모두 닿지 않는 머나먼 곳에 있지만, 이 영상만은 전해질 겁니다───" / 의미는 모르겠지만 나쁠 건 없어 보여 / 마슈 : 그러게요. 부드러운 마음에 감싸이는 듯한, 그런 선한 의도가 느껴져요. 누군가에게 무언가를 전한다…… 즉, 보은 같은 걸까요. 누구의 마음인지는 몰라도 누군가에게 무언가를 전하고 싶다는 마음은 전해져요. / 일단 해 볼까? / 마슈 : 네, 마스터. 아, 그런데……그게……기껏 무도회니까 손을 빌려도 될까요? / 손을 잡아주시지요, 마이 레이디 / "잃어버린 이에게 잃어버린 것을. 머나먼 곳에 있는 이에게 찬란한 것을. 이 단 하룻밤만. 부디 즐거운 시간이 되시기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86 "오늘밤, 달빛무도회에 와주세요ㅡ" 발신인 불명의 메일을 받은 두 사람. 향한 곳은 [로스트룸] 이라고 불리는 장소. 달빛이 흐르는 가운데, 두 사람의 방문과 함께 되살아나는 시뮬레이션. 쓸쓸했던 공간은 무도회의 홀로 바뀌고........ 그것은 지난날의 칼데아에서 일어난, 하룻밤뿐인 옛날 이야기 - 페이트 그랜드 오더 개념예장 Waltz in the MOONLIGHT 설명

*387 미스 크레인 : ...... 마스P 씨의 말씀대로에요, 엣쨩. 여기서 하나, 저의 비밀을 이야기 합시다. 저, 실은...... 태생도 자란 곳도 일본인 서번트입니다. / X 얼터 : 엣? 그걸 이제와서...... 랄까, 그거잖아요. 당신은 학의----- - / 미스 크레인 : 어흠! 어흠! 여기서만의 비밀! 실은 일본 서번트인 겁니다! / -엣쨩, 놀라 줘(눈짓)- / X 얼터 : 이 무슨 놀라운 일인가요. 저도 깜짝 놀라버리고 말았습니다~. (책읽기) / 미스 크레인 : 그렇죠 그렇죠. 그런데도, 말투는 꽤나 프랑스풍. 이유, 알겠습니까? / X 얼터 : 모르겠습니다. 프랑스의 과자...... 카눌레나 크렘블레를 좋아하셔서, 라던가. / 미스 크레인 : 유감이지만 빗나갔네요. 과자는 좋아하지만 말이에요. 저, 프랑스의 파리에서 살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그 무렵의 저는, 지금의 마스터...... 후지마루 리츠카 씨와는 다른 마스터와 계약을 하고 있었던 겁니다. / X 얼터 : 다른 마스터 씨 입니까. 그건 예상 외네요. 당신은, 이 특이점에 불려서 현계한 것일거라고. / 미스 크레인 : 그게 실은 다르답니다. 쟈쟌~, 놀라운 사실이네요. 현계하고 나서는, 연단위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경험 풍부한 캐리어 서번트랍니다. / -그 마스터에 대해, 물어봐도 괜찮을까?- / 미스 크레인 : 꽤나 약체화했다고는 해도, 서번트와 계약할 수 있던 분입니다. 지극히 우수한 마스터 적성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마술사는 아닌, 극히 보통 사람이었습니다. 어느 한 점을 제외하고는. / X 얼터 : 어느 한 점? / 미스 크레인 : 네. 하늘이 내려주신, 복식 디자인의 재능입니다. 훌륭한, 훌륭한, 정말로 훌륭한 재능이었습니다. 그것은, 옷의 형태를 한 희망. 입는 사람의 인생을 일변시키는...... 그러한 옷입니다. / X 얼터 : 인생을 바꾸는 옷...... 마치, 당신이 저에게 준 아이돌 영의 그 자체로군요. / 미스 크레인 : 처음 보았을 때는,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이렇게 말한 겁니다. "사람의 등의 용기 버튼을 눌러 준다 옷이 할 수 있는 건, 그 정도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88 은혜를, 갚으려고 생각했다. 프랑스, 파리. 여기저기에 불려다니던 나는, 현세와의 연을 잃어, 그야말로 사라지려 하고 있었다. 소멸에 대한 불안은 없다. 결국은, 우리들은 물거품의 환상과도 같은 것이니까. 하지만...... 적어도 한 가닥의 실을 자아내, 한 장의 옷감을 짤 수 있었더라면. 미련이라고 하기에도 가벼운, 아주 조금뿐의 유감. / "잠깐 너! 사라지고 있지 않아!?" / ...... 지나가던, 구원자. 만남의 운명에 타고난 것도, 분명 나의 특성이겠지. 나의 구원자...... 지금은 새로운 마스터가 된 "그녀"는, 신비의 세계와는 전혀 관계가 없는 사람이었다. 하지만 그녀는, 내가 모르는 멋진 신비를 알고 있었다. 서쪽빛이 드는 검소한 하숙집의, 삐걱대는 의자에 걸터앉아, 그녀가 열어 보여준 스케치북. 거기에 그려져 있던 것은, 눈부시게 아름다운 그림. 세계를 둘러봐도 볼 수 없는 가지각색의 의복들. 조정의 당상관도, 멀리 당의 왕후 귀족도, 이정도의 옷은 상상조차 해본 적이 없을 것이다. 물어보면, 그녀는 "복식 디자이너"라고 한다. "아직도 완전히 신출내기지만 말야"라고, 부끄럽게 웃는 얼굴. 나는, 잊지 않는다. 그녀는 나에게 어떤 이득도 요구하지 않았다. 다만 곁에 있어, 친구이기만 해 주면 좋다고. ...... 그런 말을 들은 것은, 처음. 나는 당황해, 생각해, 받아들여, 익숙해져 갔다. 궁핍한 가운데 나누어 먹은, 빵과 와인의 달콤한 맛. 틈새풍이 들어오는 창 너머, 둘이서 바라본 달빛의 아름다움. 나는, 잊지 않는다. 이윽고, 그녀는 병을 얻었다. 약도 치료도 듣지 않고, 현세와의 연결이 너무나도 약한 지금 상태로는, 나의 마술도 효과가 낮다. 이것이...... 천명? 젊은 나이에, 뜻을 펴보지도 못하고 쓰러지는 것이? 빛나는 수많은 디자인을, 천하에 알리지도 못하고? 싫다, 헤어지기 싫어. 나의 희망은, 당신 그 자체. 가지 말아줘, 떠나지 마, 쭉 쭉, 곁에 있어줘. 그녀는 떠났다, 영원히. 하지만, 뜻과 디자인은 남았다. 그렇다면...... 해야 할 것은 하나. 옷감을 짜지만 않으면, 비축해 둔 마력으로 나는 나를 간신히 유지만은 해 갈수 있다. 나는 마스터의 명의를 빌려 활동을 시작했다. 발표한 디자인은 일세를 풍미해, 수많은 상을 받았다. 보고 있나요, 마스터. 당신의 재능은, 세상의 사람들에게 인정받은 거에요...... 얼마 지나지 않아, "그들"이 찾아왓다. "만나뵈서 영광입니다. 당신의 빛나는 활약상은, 저희들도 전해듣고 있습니다." 과연 당신들은 마술사...... 즉 스카우트를 하러 온 어페럴 브랜드는 아니고? "...... 그건 그렇고 당신. 인간이 아니군요?" 아 망했다. (도망) "신비의 은닉" 따위, 몰라...... 그딴 거...... 어쨌든, 도망치자......! 잡힐까보냐. 사라질까보냐. 나는, 마스터의 뜻과 빛남을 영속시킬 거다. 나는 숨었다. 도시의 그림자에. 숲의 안에. 밤의 침묵에. 상냥했던 소녀 참새의 여관이나, 이 세상 끝의 얼음의 대지에까지. 나는, 잊지 않는다. 결코, 결코, 결코 잊지 않는다. 망각도, 이별도 할까보냐. ------ 그것이 나의, 단 하나의 은혜갚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89 ……모든 것에 지쳐버리고, 마력도 다 떨어졌습니다. 더는, 무리겠지요. 여기까지겠지요. 하지만, 궁지에 빠졌을 때 「우연히」도움을 받는 게 제 운명. 문득, 상냥하게 말을 걸어왔습니다. 보자 하니, 아름다운 얼굴의 남성분. 자상해 보이면서도, 동시에 둥실거리고 나풀대는 느슨한 분위기. 그저, 왜인지…… 무언가를 엄청 열심히 하시는 모습으로도 보이는 듯한. 어쨌든 신비한 남성분이시네요. 초면인 상대를 어떻게 대해야 할지 고민하다니, 제게 있어서는 보기 드문 일이네요. 당황하는 틈에 따스한 보호를 받았습니다. ◆ ―――칼데아, 라고 말하더군요. 엄청 어렵고, 중요한 일을 하는 장소라고. 저는 그곳의 한 방,「로스트룸」이라고 불리는 방에서 묵게 되었습니다. 누구도 찾아오지 않고, 엿보는 자가 없다고도. 아아, 저 천장의 창문…… 파리의 하숙집이 떠오르네요. 지금은 여기서 날개를 쉬게 하겠습니다. 하지만, 하지만, 새로운 은인이신 분. 언젠가 반드시, 은혜를 갚게 해주시길. 드레스를 짓는 건 필요 없더라도, 가능한 한의 마술과 노력을 다해서 당신의「소원」을 이뤄드리겠습니다. ……어째서 그런 곤란한 듯한 미소를 지으시는 거죠? 정말, 신비한 분이네요. ◆ 아아! 아아! 아아! 잃고 말았다. 사라지고 말았다. 어째서, 왜, 또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돌아올 리가 없다. 그럼, 적어도. 적어도 적어도, 보내고 싶다. 설령,「좌」가 당신을 영원히 잊더라도. 나는, 잊지 않아요. 칼데아의 모든 분도, 분명 그렇겠죠. 그러니…… 이전에 있었던 당신에게「증거」를 보냅니다. 잊힌 자에게, 잊힐 것을. 저편에 있는 자에게, 빛나는 것을.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390 이 문라이트는 과거와 미래가 겹치는 특이점. 이 영상만큼은 틀림없이 그에게 도착할 겁니다. 그분이 믿었던 미래 그분이 보고 싶어했던 당신들의 멋진 미소가. 나는 미스 크레인. 주인 없는 서번트. 이것도 하나의 은혜갚기. 이 자리를 저에게 맡겨주신 그 분께 화려한 미래를 선물하는 것이죠. / 아아ㅡㅡ 그런 일도 있는 거구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Waltz in the MOONLIGHT 엔딩 대사

*391 마슈 : 네. 훌륭하신 분이셨습니다. 아니, 모든 영령분들은 어느 분도 굉장한 위인들이시지만요. 저는 행운아에요. 그런 멋진 사람들에게, 이때까지 많은 걸 배워왔으니까요. / 이슈타르 : ㅡㅡㅡ그래. 알겠어, 그래서 칼데아인 거구나. / 마슈 : ? 칼데아의 이름에, 뭐라도? / 이슈타르 : 칼데아란 건, 칼데아인을 말하는게 아니라, 천문대란 의미잖아? 이 몸의 지식에 있었어. 너희들은 별을 관측하고 있는 거야. 저 밤하늘의 별빛과 똑같이. 아득한 과거, 머나먼 시대에서 빛났던 누군가의 인생. 그걸 몇 천년이나 지난 현대에서 받아들이고 있는 거지. 하늘의 별과, 이 대지의 이야기. 칼데아가 자아내는 건, 그런 이야기. 내가 너희들한테 협력해도 되겠다 느낀 건, 분명 그런 바람이 있었기 때문일 거야. 우리들을 이용하려는게 아니라, 우리들을 알고 싶어서, 너희는 손을 뻗었어. 그렇게 "지금을 살아가는" 가장 젊은 후배에게 부탁받으면, 거절할 수 있는 선배(영령)은 없단 얘기야. / 마슈 : ㅡㅡㅡ별의 이야기. 칼데아란 이름의, 진짜 의미ㅡㅡㅡ / 이슈타르 : 뭐, 창시자가 어디까지 생각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말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92 Dr. 로망 : ……그러네. 똑같으니까, 유효한 쪽을 쓴다. 인리계속을 위해서라면 악이라 하더라도 쓰고, 인리지속을 바라지 않는다면, 의가 있더라도 불필요한 영령으로서 불허가한다……인가. 하지만, 그렇게 말하자면, 저 블라드 3세도 인리지속을 바라고는 있었을 거잖아.어쨌거나, 이렇게 서번트로서 소환되기도 했으니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93 성배에 바라는 소원은 물론 '금과 쾌락'. 마스터와는 금을 벌 파트너로서 접촉했다. 금을 벌어서 기분이 좋게 만들어주는 마스터는 좋은 마스터, 논리나 정의로 시끄러운 마스터는 나쁜 마스터. 칼데아에 소환된 경우, 인류사가 소각된다면 금이고 뭐고 할게 아니라서 어쩔 수 없이 협력한다. 득실감정으로 움직이기 위해, 거역해도 이익이 없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다. 하지만 틈만 나면 자신의 욕망을 이루려고 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의 내용

*394 다빈치 : 예- 옆에서 실례~ 이번에는 주인공 군의 존재증명에 전념하느라 출연이 적은 다빈치 쨩이야. 로만이 굳어져버려서 내가 멀린에게 질문할게. 일단은 감사를. 너, 지금까지 몇 번인가 비밀리 마력 리소스를 제공해주었지? 인리소각으로 세계는 멸망했지만 너가 있는 아발론은 아직 건재해. 그러니까 레이시프트 비슷한 보급방법으로 칼데아의 난로... 프로메테우스의 불에 장작을 넣어주었어. 마술왕에게 들키지 않게, 정말로 필요한 타이밍에만 몰래. 멋진 솜씨야. / 멀린 : 뭘, 서비스야, 서비스. 무엇보다 단 세계 최장의 히키코모리야. 딱히 할 일도 없었으니까 잠깐 로마니 군에게 소금을 보냈을 뿐이지. (중략) 다빈치 : 과연, 그 쪽 사정은 대충 이해했다. ...로마니, 포기해. 저 멀린은 진짜야. 아아, 배가 아파졌다...(난 머리랑 손가락이 아파요...) 안 그래도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멀린 등장이라니... 하지만 좋고 싫고 가릴 순 없지. 얼간이지만 최고봉 마술사인건 사실이야. 마술사 멀린. 넌 칼데아에 협력하기 위해 나타난 거야? 특이점을 수복하고, 인리소각을 없애고, 인류사를 존속시키기 위해 싸워줄 거야? / 멀린 : 물론. 당연하잔아. 내 즐거움은 [현재를 보는 것] 뿐이야. 그 [현재]가 사라져서는 난 탑 안에서 가든을 볼 뿐인 쓸쓸한 남자가 되어버리고 말아. 그건 끔찍한 미래지? 그러니까 너희들에게 협력하고말고. 그러니 여기까지 주인공 군을 응원해온 건 너희들 뿐이라고는 생각하지 말아주겠어? 나(와타시)- 아니, 나(보쿠) 도 손에 땀을 쥐고 여기까지의 싸움을 봐왔어. 이제 와서 왕따시키는 건 어른스럽지 못하다고? 뭐, 캐스터로써 내가 위협적인 건 알지만! 뭐니뭐니해도 그랜드 마술사니까, 나는. 마술왕과 동격인, 선택받은 캐스터야. 다른 서번트, 특히 캐스터 서번트가 날 부러워하고 질투- 그리고 마지막에는 패배를 인정하고 2류로 떨어지는 건, 이제 피할 수 없는 전개니까 말이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95 스노우필드 상공 20 킬로미터 "자아, 어서 오렴?" 프렐라티의 공방인 초거대 비행선. 그 기구부분의 위에 서서, 필리아는 아득히 남서의 하늘을 보았다. 점으로 변한 지평선의 너머를 보며, 지구규모로 봐도 충분히 거대한 구름 덩어리를 보고, 필리아는 만족해 고개를 계속 끄덕인다. "응응. 어디로도 이어지지 않은 '가지'에서부터 데려왔지만, 뭐, 잠시만이라면, 없어도 괜찮은 거지? 그 시대의 '나'라면 아슬아슬하게 권능도 쓸 수 있을테고." 그리고, 아끼는 펫을 보는 것처럼, 아득히 수백 킬로미터 앞의 구름 덩어리에게 손을 뻗어, 상대에게 직접 말하는 것처럼 말을 자아낸다. "네가 도착하기 전까지는 손 대지 않을 테니까 안심하렴. 모두 같이, 복수를 끝내볼까?" 그 표정은 웃는 얼굴이지만, 인간다움이 완전히 결락되어있는, 어떤 의미로 버즈디롯과 정반대의 무서움으로 가득찬 표정이었다. 또다시, 그 웃는 얼굴에 사악하다고도 말할 수 없는 것도 아닌 살의를 띄우며, 아래를 향한다. "...그 예의 모르고, 은혜를 모르는 두 사람한테 말이야." ***** 프란체스카의 공방. "비행선 위에 있는 사람, 아까부터 무서운데요~" "신경 안 써도 돼. 그녀가 노리는 건 우리들이 아니라, 지상에 있는 그 두 사람이고." 프렐라티의 말에 위로하듯이, 프란체스카는 푸우, 하고 뺨을 부풀린다. "정말이지~ 원수 갚기 같은 거 하지 말고, 빨리 다른 데로 가버리지 않으려나..." "박살난 여신님의 데이터 따위 상대해봤자, 조금도 재미 없는데 말이야!" ***** 바로 아래서 그런 불평을 하고 있다는 것도 모르는 채로, 필리아의 몸에 깃든 '그것'은, 마치 자기자신을 귀여워하는 듯한 목소리로, 아득한 서쪽에 있는 태풍을 불렀다. "여기까지 오면, 바로 원래 모습으로 되돌려 줄테니까..." "기대하고 있으렴, 구갈안나(하늘의 황소)!"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396 마경의 지혜 : A+ 사람을 넘고 신을 죽여, 세계의 외측에 몸을 두기 때문에 얻은 심연의 지혜. 영웅이 독자적으로 소유하는 것을 제외한 거의 모든 스킬을 B~A랭크의 숙련도로 발휘하는 것이 가능. 또한, 그녀가 실로 영웅으로 인정한 상대에게만, 스킬을 하사할 수도 있다. 전투시에 자주 그녀가 사용하는 스킬은 "천리안"에 따른 전투상황의 예지. 얼스터 전설에서도 그녀는 자주 이 예지에 의해 미래를 예언했다. 애제자인 쿠훌린의 최후마저도.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소개의 내용

*397 오랜 세월끝에 반신령화한 스카자하는, 사람처럼 죽을 수 없다. 아름다운 죽음도. 보기 흉한 죽음도 없다. 단지, 세계와 그 외측이 사라져 가는 그 때까지, 계속 있지 않으면 안 된다. 성배라하는 것이 진정으로 만능이라면 자신을 죽일 수 있는 누군가를 보내는 것이 좋다. 그리고 원컨대, 그 사람이, 일찍이 이 손으로 하사한 창을 가진 자라면──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소개의 내용

*398 스카사하 : 나는 죽음을 원해도 이룰 수 없는 몸이다. 세계에 낙인 찍힌 망령에 가깝지. 하지만 이번에는 『세계의 소각』에 의해 그림자 나라도 사라져서, 이렇게 영령으로서 소환된 거다. 전사로서 싸우고, 패배한다면 목숨을 잃는 ---- 그런, 제대로 된 사람 다운 기회가 찾아왔다. 그렇다면 시험해보고 싶다고 생각하는 거 사람의 도리잖아? 무엇보다, 나를 뛰어넘을 수 있는 전사가 있다면의 얘기지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99 마슈 : 네 선배! 켈트 신화, 특히 얼스터 사이클로서 알려진 일세기경에 이야기를 남긴 인물입니다! 명계에 해당하는 초상의 영역의 지배자로써, 대영웅 쿠 훌린의 스승으로 알려진 무쌍의 여전사! 그리고 동시에 희대의 대.마.술.사. 이기도 하다…… 하지만 영.령.의. 좌.에. 존.재.하.지. 않.을. 터인데, 어째서!? (중략) 스카사하 : 옳지 옳지. 그대의 경우, 조용하게 말하는 편이 효과적이다. 무슨 일이든 속에 가라앉히고, 조용하게 타오르는 불꽃이 되도록 해라. ……라고, 들러붙은 버릇이었군. 느긋하게 이야기할 때가 아니었다. 마슈가 말한 대로, 나(ワシ)는 나타날 리가 없는 자. 뭐어, 싸움의 자리에서 몸을 피한 은거였지. 그랬던 것이 소환되는 입장이 된 이유는 여기서는 말하지 않겠다만── 지금은 이유가 있어서, 이렇게 모습을 보였다. 이 꿈에 일어나는 사태의 수습을 위해서, 말이다. 칼데아의 마스터와 새로운 서번트여. 침착하고 눈을 뜨도록 해라. 이 이상을 불러일으킨 자. 보통이 아닌 자가 와 있다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00 원래 그는 영령이 아니다. 암살자로서 다수를 살해한 인물이지만, 영령의 좌에 그의 존재는 새겨져 있지 않다. 수호자라는 '유사 영령'이며, 한편, 올바른 인류 역사에서 존재하지 않는 것. 인류사 그 자체를 근본부터 파괴 천도하는 위협...... 그랜드 오더에서만, 이 "있을 수도 있던 IF"는 존재한다. / 성격은 청년기 시절에 가깝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소개의 내용

*401 그것은 무엇이 원인으로 일어난 기적인가. 성배의 단말. 대성배에 돌아갔을 영아는 분령으로서 서번트화했다. 이쪽에서 어딘가로, 이쪽에선 먼 곳에 있는, 운명에 저주받은 수호자를 지키길 계속한다. / 일시적인 형태, 일시적인 서번트. / 후유키 성배에 숨어있는 『이 세상 모든 악』, 오염된 성배를 나타내는 성질과는 달리, 아내이자 어머니인 '아이리스필 폰 아인츠베른'의 측면이 짙다. 신령으로 치면 대지모신적인 성질을 가진 존재. / 여신의 신핵 : C. 완성된 여신임을 나타내는 스킬. 성질은 가깝지만, 그녀는 정식적인 신령에서 파생된 분령이 아니기 때문에, 랭크는 C에 그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소개의 내용

*402 존재를 완전히 소멸시키기 위한 세례영창. " 주님의 은혜는 깊고, 자애로우심은 영구히 끝이 없도다 " [ 어째서....그런, 어째서.....!? ] [ 그것이 자연의 섭리이기 때문입니다. ...당신들도 이미 알고 있을 터입니다. 커져버린 증오와 살해한 인간의 절망으로 당신들은 변해 버리고 말았습니다. 이젠 "잭.더.리퍼"라는 사념에서 단 한명도 벗어날 수 없겠죠 ] 당신은 인적없는 황야에 몸을 담아, 살아가야 할 장소에 다다를 길조차 알지 못하여 " 그들은 군집체로서 한 개체인 "잭.더.리퍼"를 형성하고 있었다. 한 명 한 명은 이름조차 부여받지 못했다. 세계에서 개체로서의 존재를 인정받지 못 한 것이다. (중략) 영창은 엄숙하게. 그리고 신속하게 그들의 존재를 소멸시켜 간다. 그것은 반복되는 죽음이 아닌 문자 그대로의 소멸이었다. 그들은 윤회의 고리에서 떨어져나가 어떠한 성배전쟁에서도 "잭.더.리퍼"로서 소환되는 일이 없겠지. 그것은 구원처럼 보였지만, 구원은 아니었다. 서번트가 된다는 것은 제2의 삶을 얻는다는 것이지만 그들에게는 첫 번째 삶이나 다름없었다. 아이들은 누가 먼저랄 것 없이 손을 잡고서 가만히, 룰러를 바라보았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403 잭 : 후후후! 후후후! 마마! 마마! 마마!!! / 마슈 : 이, 소리는...!! / 아탈란테 : 역시 완전하게 사리지지는 않았나. 잭 더 리퍼. / 잭 : 응. 왜냐하면 이 세계는 [흔들흔들] 하고 있으니 그러니까, 사실은 없어야 할 우리도 이렇게 또 찾을 수가 있어. (중략) 아탈란테 : 그녀는 이 런던이 있는 한, 몇번이라도 계속 소생 할 것이다. 올바른 역사로 수정하지 않는 한은. / 마슈 : 네, 하지만 그녀는 / 아탈란테 : 잭은 특별하다. 올바른 역사로 돌아오면, 올바르게 승화한다. ...그렇게 믿고 싶은 것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04 세이 쇼나곤은 본래 서번트로서 『영령의 좌』에 등록될 만한 존재가 아니다. 『마쿠라노소시』를 다 쓴 세이 쇼나곤은 미련 없이 궁정을 떠났다. 원한조차 버리고, 화려한 인생을 돌이키며, 그저 단 하나의 별만을 가슴에 품고 살아갔다─── 이는 동시에 다른 하나의 별이 사라지는 것을 뜻했다. 세이 쇼나곤은 인리를 지키는 수호자가 될 자격을 잃은 것이다. 그러나 한 사건에서 발생한 이례적인 소환이 『세이 쇼나곤』에게 새로운 전환기를 맞이하게끔 했다. 신뢰할 수 있는 이들과 마음을 나누고, 다양한 경험을 거쳐─── 스스로 봉인해 두고 있던 가인으로서의 자신과, 새로운 가능성을 겸비하기에 이른 결과, 마침내 『영령의 좌』에 들어오고 만 것이다. 그리하여 소환이 이루어졌다. 설령 소년/소녀가 아직 『나기코』와 함께 보낸 그 정신없는 나날을 체험하지 않았더라도─── 세이 쇼나곤은 다시금 소년/소녀를 만나는 그 순간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으리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05 Dr. 로망 : 아아. 그거라면 하나, 굿 뉴스가. 조금 전, 소환가능한 영령 일람에 새로운 틀이 생겨났어. 애초부터 영령으로써의 공적이 없었던 그 사람이었지만, 이번의 공적이 인리에 인정받은 건지, 아니면 사자왕의 멋진 계산인 건지. 아무튼, 금방 만날 수 있을 거야. 듣고 놀라지 마? 그 이름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06 6장에서의 공적을 인정받은 것일까, 베디비어는 '이번 한정'으로 특별히 영령의 좌에 등록되었다. 자신의 소망에 힘을 빌려준 마스터에게, 예전의 왕에게의 그것과 같은 충의를 그는 바칠 것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의 내용

*407 다빈치 : 하지만, 그렇다면 역시 네가 영령화하고 있는 건 이상해. 너는 아직 아발론에 있잖아? 왜 또 서번트가 된거야? 이유와 방법. 그 두 가지를 가르쳐주지 않으면 이쪽도 신용할 수 없어. 엘키두에게 뒤통수맞은 직후니까 말이야. 엘키두는 칼데아가 세운 탐색 계획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네비게이터 후보였어. 그 한 명이 바로 적으로 돌아선 거야. 아군같은 새로운 얼굴이야말로 가장 방심할 수 없다... 로마니의 걱정도 당연하다고 생각하는데? / 멀린 : 응... 그런가. 그래서 그렇게 화내는 건가, 그 바보. 할 수 없데. 하지만 이유는 설명할 수 없어. 이 특이점과 연이 있다, 라고만 말해둘게. 하지만 방법은 밝히지. 단순한 이야기야, 다빈치 군. 이 특이점은 내가 지구에 발생하기 전의 이야기야. 즉, 여기에 내 몸은 존재하지 않아. 없다, 라는 건 이 세계에 있어서 난 죽어있다는 걸로 가정할 수 있어. 그걸 이용해서 서번트화한 거야. 강한 소환자가 불러주었다, 는 것도 있고 말이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08 ○ 단독 현현 : A. 단체(単体)로서 현세에 나타나는 스킬. 본래, 멀린은 영령으로서 소환할 수 없다. 어떤 미래라 하더라도 사망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가 서번트로서 마스터에게 따르는 건 개인적인 욕망의 발산, 까놓고 말하자면 취미다. 그는 그 취미를 실현시키기 위해, 어떤 특수 클래스 밖에 가질 수 없는 이 스킬을 자력으로 획득해, 서번트로서 소환된 척을 하고 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의 내용

*409 오르타라고 불리지만, 그녀는 잔 다르크의 다른 측면이라는 것은 아니다. 잔 다르크의 죽음을 슬퍼한 프랑스군의 원수, 질 드 레가 성배로 만들어 낸 복수의 잔. 본래의 잔은 영웅이 아닌, 성녀이기에, 「다른 측면으로부터의 소환」라는 가능성은 전무. 그래서, 이 잔은 상당한 부분에 질 드 레의 편견이 들어가 있다고 생각해도 좋다. 프랑스에 복수하기 위해 되살아난 용의 마녀.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소개의 내용

*410 잔느 오르타 : ……예. 내가 성배 그 자체였던 이상, 성배를 회수하면, 전 소멸할 운명이였습니다. 하지만, 성배는 제 마력원이였을 뿐. 질의 소원은, 나라는 존재의 창조. 성배를 빼앗기고 시대가 수정된다고 해도, 성배에 바란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그리고, 소원 그 자체가 사라질리도 없다. 그럼, 존재는 남아있는게 당연하잖아요? 라고는 해도, 제 힘은 더 이상 남아있지 않았습니다. 아뇨, 그대로 였다면 자연히 소멸했을 터. 하지만―― 그녀(잔느)가 그것을 말렸습니다. 그녀는 자각하지 못한 채, 저라고 하는 존재를 인정했습니다. 있을 수 없는, 자신의 어두운 측면을 발견해버렸습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11 여러가지 사정이 겹겹히 쌓여, 가공의 존재이면서도 검은 성녀로 소환에 응할수 있게 되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잔 다르크 얼터 캐릭터 설명의 내용

*412 더이상 말할 가르침도, 말할 자신도 없다. 검사는 천명의 사자가 되어, 그 업은 달인의 영역을 지나갔다. 만종을 보낸 오랜 세월. 그것은 더이상 생명이라 부르지 못하고, 자연현상의 영역에 들어섰다. 유곡에 있어 생사의 경계는 불분명하고. 죽음을 계속 접한 검사는, 죽어가며 계속 살아간다. 스스로가 세운, 산의 노인의 전승처럼.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산의 노인 인연예장의 내용

*413 게임 내에서의 역할 : 제 1부 제 6장에 등장한 암살자들의 정점에 서는 인물. 살아있으면서 죽어있는 전설이기 때문에, 본인이 그럴 마음만 먹으면 서번트로써 칼데아에 소환되는 것도 가능하다고 하는, 규격외의 영령. 인류가 멸망할 때까지 사라지지 않는 멀린과, 삶과 죽음의 경계를 걸어나가는 '산의 노인'은 모두 영겁을 여행하는 자이기 때문에, 다소 연관성이 있는 모양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414 다 빈치 : 맞아. 칼데아의 시뮬레이터는 최신 영자기술에 기반한 가상공간 구축 시스템이지. 현재는 그게 이상하게 폭주 상태야. 외부의 제어나 강제정지 커맨드도 전혀 먹히지 않아. 관측한 바로는 가상공간 내부에서 일종의 이계화가 일어나고 있는 모양이야. 이대로 방치해 두면 그게 특이점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없지는 않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15 가웨인 : 일과인 시뮬레이터 트레이닝도 끝났네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구다오. 나날이 쌓는 노력이야말로 승리를 향한 지름길입니다. 당신은 그걸 잘 알고 있어요. 저도 종자로서 더욱더 정진하리라―――――음? 이건……어찌된 일일까요. 제 눈의 착각이 아니라면, 압류라는 종이가 보입니다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16 마슈 : 그러는 편이 좋을 것 같네요. 레이 시프트 귀환의 준비를 하도록 하죠. ....에? 이 반응은.....!! / 섀도우 서번트 : 케케케케케....! 네놈, 죽여주마....!! / 마슈 : 큭.... 이것은 트레이닝용의 영체가 이쪽의 예상을 상회하는 속도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지금의 그들은, 섀도우 서번트와 동등.... 아니, 그 이상, 서번트에 필적하는 힘을 가지기 시작했어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17 Dr.로만 : ……그리 왔나. 미안, 시뮬레이터는 편리한 시스템이지만, 안타깝게도 오오무카데의 데이터는 없어서 말이야. / 마슈 : 그러고보니 어느 특이점에서도 오오무카데와 싸운 기억은 없었네요……. / Dr.로망 : 덤으로 미카미 산의 오오무카데는 산을 7번하고도 반을 더 감아냈다는 거대함이라잖아. 시간적으로도 재현은 어렵지 않으려나. / 타와라 토타 : 무슨. 오오무카데는 무리였나…… 그건 그거대로 보는 맛이 있었다만…… / Dr.로만 : 운영자금에 더 여유가 있었다면 말이지. 모두가 타와라 경의 쌀을 먹어준다면 언젠가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18 헥토르 : 오우. 마지막이라면, 월등히 강한 놈을 준비해줘. 뭣하면, 드래곤도 상관없다고. / 마슈 : 그렇, 다면── 에너미 유형 드래곤을 소환합니다. / 진심!? / 마슈 : 에, 농담이었던 건가요? 그, 이미 소환 시작 해버렸습니다! / 헥토르 : 아─ 좋다고 아주 좋아. 지금의 나는 주인을 지키는 책임이 있다. 아저씨는요. 농성전이나 수비전이나 방어전이나── 요컨데 지키는 것이 필요한 싸움은 진적이 없다고. 아, 아킬레우스를 제외하고, 말이야! 너의 방패로써, 성채로써 ──싸워 보인다고? / (전투) 마슈 : 소멸 확인했습니다......! 굉장합니다, 헥토르씨. / 헥토르 : 헤헤, 아저씨 쪼금 의욕이 지나쳐버려서 어꺠와 허리가 다양하게 아파. 뭐, 적당히 두린다나의 예리함도 돌아온 것 같고 이것으로 좋은 걸까. 그럼, 슬슬 돌아가자. ──아아, 맞다. 이것으로 뭐, 조금은 도움이 되겠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19 베디비어 : 모래사장에 낚아올린 물고기가―――――아니, 물고기가 아니라――――― / 물고기? : 구에에에에오오오오아아아아 / 생각했던 것보다 이상한게 낚였다! / 베디비어 : ……부끄럽군요……. 제가 시뮬레이터의 설정을 잘못하고 말았다고 밖에. 익숙하지 않은 일은 하는 게 아니네요…… 철야로 메뉴얼과 눈싸움을 했었습니다만…… 새로운 걸 배우는 건 역시 특기가 아닌지라…… 아니, 지금은 약한 소리를 내뱉을 상황이 아니었어! 마스터, 부디 지시를! 이 불미스러운 사태의 속죄, 아니, 벌은 어떤 형태라도. 허나 그 전에 먼저 이 에너미 데이터를――――― 제 아가트람에 걸고, 지금 즉시 배제하겠습니다! / 당연히! 하자, 베디비어! / 베디비어 : 검을 취하라, 은색의 팔!(스위치 온 · 아가트람) (전투) / 베디비어 : 일섬해라, 은색의 팔!(데드 엔드 · 아가트람) / 베디비어 : ……. ……. ……다시금 실례를 범했습니다. 시뮬레이터라 할지라도, 주인이신 분의 안전을 유지하는 것이 제 역할인 것을…… 이번에도 헛된 일이 지나쳤습니다…… 용서해주시길, 구다오. / 괜찮았으니까 문제 없어 / 베디비어 : ……감사합니다. 그 상냥함, 관대함에 저는 구원받고 있어요. 그럼…………………………. 모처럼이니 먹도록 하죠. / 네? / 베디비어 : 제겐 생전의 기억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그래요, 원탁, 아서왕 어록, 그 8번째. "영양은 괴상한 고기라도 변함 없습니다!" 자아 마스터, 복창을! / 베디비어, 그런 사람이었어! / 베디비어 : 무슨 소리신지? 마스터, 왜 뒷걸음질치시는 겁니까……마스터!? / 베디비어 : …………아까 전엔 실례를. 하지만, 다행이다. 훌륭히 선보일 수 있어서. 마스터 취향인 맛은 파악해두었으니, 다음 기회엔 더욱 기뻐하시도록 기술을 갈고 닦아두도록 하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20 베오울프 : 괜히 헷갈리는 표현 하지 말라고. 상대가 상대더라도, 시뮬레이터에서 루차의 상대를 한 거잖냐. / 퍼거스 : 음. 인기척이 없는 밤의 시뮬레이터 실에서, 밤의 루차 리브레를! / 베오울프 : 시끄러워! / 퍼거스 : 풀 세트 승부! / 케찰 코아틀 : 오-우, 역시나네-! 본고장의 루차도 대부분 밤에 개최된다고 들었습니-다! 낮은 로마의 판크라티온! 그리고 밤은 육체가 들끓어 튀어오르는 루차의 카니발인 겁니-다! / 베오울프 : 아-아니 그게 아니라…… 젠장, 형씨 탓에 괜히 더 이야기가 꼬여버렸잖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21 오지만디아스 : 물론! 자아. 그럼, 다시금――――― 네놈으로부터의 소원을 듣도록 하지. 애초에 이 시련은 네놈이 "소원을 들어줬으면 한다"는 등, 갑자기 말을 꺼내왔기에, 짐이 할 수 없이 조건으로서 제시한 상냥한 시련이었다. 네페르타리의 이야기에 너무 집중한 나머지 잊을 뻔 했다. 용서해라. 그래서? 네놈으로부터, 짐에게 향한 소원이란―――――뭐냐? / 그건………… / 길가메쉬 : 므――――― 이 무슨, 진묘한 모습이 있지 아니한가. 어떤 좌흥을 떠올린 게냐, 태양놈? 시뮬레이터로부터 칼데아로 굳이 발을 옮길 줄은. / 오지만디아스 : 훗. 그리 말하지 말거라, 황금놈. 마스터로부터의 간절한 부탁이어서야 간단히 무시할 수도 없으니. 시뮬레이터의 피라미드에만 있지 말고, 가끔은 칼데아에서 편히 지내라―――――그리 탄원받은 탓에 말이다. (중략) 니토크리스 : 아앗, 드디어. 드디어 해냈습니다! 파라오 · 오지만디아스가 새로운 서번트와, 우호적인 분위기가! 네에, 네에! 결국 한 쪽이 길가메쉬 왕이란 건 이제와서 지적하기도 그러니 눈 감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마스터. 덕분에 파라오도 양껏 기를 펴고 편히 지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계획, 대성공! / (회상) 니토크리스 : 구다오. 실은…… 부탁이 있는 겁니다. 우리들의 신왕, 파라오 · 오지만디아스를…… ―――――피라미드의 바깥으로 내보내고 싶은 겁니다! 시뮬레이터 상 재현된 대복합신전은, 파라오의 심상풍경으로서의 그것과는 닮으면서도 다른 것. 계속 틀어박히면 분명 몸에 지장이 가고 맙니다. 가끔 칼데아 내부를 산책해, 다른 서번트 분들과도 교류를 가져서…… 저, 전…… 파라오께서 건강하게 있어주셨음 하는 겁니다. / 니토크리스, 누나나 엄마 같아 / 니토크리스 : 그, 그런…… 제겐 역시 그와 같은 입장은 너무나 황공합니다. 너무, 놀려먹으면, 곤란합니다! 불경하다고요! 불경! 하지만. 하지만. 부디, 힘을, 빌려주세요! 파라오를 위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22 꼬마 길 : 어라. 이건……. / [……시뮬레이션?] / 재규어맨 : 냐하하하하하하핫!! 이것이야말로 마이 룸이 갑자기 간이 시뮬레이터실이 되는 하이 테크! 칼데아의 모 직원 양 (동물귀&언니 속성) 을 꾀어낸 보람이 있었다옹! / [방심도 빈 틈도 없구만, 반신 반인류 고양이과] OR [이렇게 개장하는데, 얼마나 들었어?] / 재규어맨 : 훗. 이 육구를 폭신거리게 해줬더니 한 방에 넘어왔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23 안데르센 : 나 원. 시뮬레이터 서재에는 물리서적을 반입할 수가 없는 탓에, 현실의 서재로 거점을 옮겼는데 시끄러워서 못 배기겠군. 이럴 거면 통조림 상태로 인어공주 뒷얘기라도 쓰는 게 낫겠군. 뭐, 인어인데 사족이라는 결말이 뻔히 보인다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24 스카사하=스카디 : (…………흐음) (누군가 했더니만, [마스터]인가) (이런 곳까지 무슨 볼 일로 온 거냐? 이 곳이, 어떤 장소인지 모르고 발을 들인 건가) (여기는 그래, 북구ㅡㅡㅡ) (내 세계ㅡㅡㅡ) (……그것을, 본떠서 만들게 한 모형 정원. 나를 위한 것이라며 할당된 시뮬레이터의 영역이다) (눈으로 보고 있는 것 중에서, 실제로 발을 들일 수 있는 건 이 성 뿐이지) (……. ……뭐, 괜찮겠지) (원한다면 대교를 건너거라. 나는, 너의 입성을 허가하마) / 스카사하=스카디 : ㅡㅡㅡ왔는가, [마스터] 일부러 시뮬레이터 따위에 발을 옮길 줄이야. 제법 한가한 모양이로구나. 너는. 뭔가를 기대하고 있는 건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25 시토나이 : 아, 들켜버렸네… 안녕, 마스터씨 떠들석한것도 싫어하지는 않지만, 그다지 기분이 내키지 않아 피난해 있었어 시뮬레이터 안에… 마침,겨울 산의 오두막이 있었거든. 겨울 풍경은 좋아해. 이 영기가 된 몸의 나는 눈이 많은 나라에서 태어났으니까. 여기, 어느 나라의 산이려나, 일본일까? / 맞아 / 역시. 아아, 일용품이 메이드 인 재팬이었거든. 아마 그럴거 같다고 생각했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26 다 빈치 : 2반과 3반은 시뮬레이터 안정화를 최우선. 1반은 계속 연산, 4반은 강제퇴출 준비를 진행해! 다만, 조바심 내서 바로 강제퇴출시키지는 마. 어느 정도 마력을 소비하게 해두고 싶어. 이 틈에 (플레이어) 군도 여기로 불러와! (플레이어)가 아니면 수습 못 할 가능성이 높─── 오오 나이스 타이밍! 역시 내 재능이 이끄는 연이 제일이구나! / 굿 바이, 평온한 나날이여 / 마슈 : 시뮬레이터 주위 기기가 비명을 지르고 있어요! 대체 무슨 일이……!? / 다 빈치 : 백문이 불여일견. 우선 현 시뮬레이터 내부 상황을 영상으로 보렴. (중략) 누가 왕들 불러와! 우르크랑 원탁 쪽! / 다 빈치 : 안 그러는 게 좋을걸. 그 둘을 불러오면 아마, 지금의 5배쯤은 상황이 꼬일 거야. 괜히 소동을 더 크게 키웠다간, 신 체제로 넘어가기 전에 칼데아가 공터가 되고 말걸. / 마슈 : 무, 무슨 일이 있었나요!? 이건……시뮬레이터 훈련의 범주를 넘어섰어요! / 다 빈치 : 맞아. 그래서 섣불리 시뮬레이터를 종료시킬 수도 없어. 여기로 돌아오면, 칼데아 안이든 간에 그대로 전투를 계속할 듯한 기세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27 다 빈치 : 여어, 다들 무사한가 보구나. 결론부터 말할게. 너희는 아직 시뮬레이터 안에 있어. / 어, 왠지 데자뷰가 / 다 빈치 : 이쪽에서는 중간부터 관측이 두절됐는데, 이상이 일어난 원인은 명백해. 교수가 수작부린 거야. 하필이면 퇴출 코드를 입력할 경우 시바에서 관측한 고대 우르크 일부를 재현하도록 꾸며놓다니. 전에도 비슷한 짓을 해서 경계는 했는데, 아무래도, 홈즈가 말하기로는 협력자를 이용한 모양이야. 쾌락주의적인 타입이 한 개찬이어서, 교수를 상정한 우리 쪽에서 파악하는 게 한 발 늦었어. 시스템 내부만이 아닌, 환술까지 섞어넣은 개찬이더라. 이런 장난질에 상당한 공을 들여서 준비했는걸. 지나가던 현왕 군이, 순식간에 바이러스를 제거해 줬지만 말이야. 그 석판 진짜 뭐니. 치트 아니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28 엘멜로이 Ⅱ세 : ……하아. (저건 자기 취미가 우선이라는 표정이군) 뭐 됐다, 불려온 이상은 전력으로 임하지. 현재, 진양옥이 바라는 자이언트 판다는 매우 귀중한 동물이네. 대나무 줄기를 주식으로 삼는 곰과 동물이며, 야생 서식수는 약 1800마리. 뭐, 현실의 정보는 썩 문제될 건 아니지. 문제는 오히려, 어째서 시뮬레이터 내에서 재현이 안 되는가일세. 설명할 필요도 없겠지만, 이 시뮬레이터는 전투훈련을 주체로 삼고 있지. 따라서 동식물 재현은 촉감이나 질감 등을 빼면 최소한으로 유지하고 있었는데……. 근래에 이 시뮬레이터 안에서 살림을 차리는 서번트도 많아졌지. / 토모에고젠 : 저도 가끔 고향 경치가 그리워지면 이용합니다. / 엘멜로이 Ⅱ세 : 서번트가 현계를 유지하는 데에는 마력 리소스가 필수지만, 시뮬레이터 안에서라면 최소한으로 그치지. 전투훈련만이 아닌, 멘탈 케어 면에서도─── 시뮬레이터는 그 중요성을 점차 확대시키고 있는 걸세. 필연적으로 동식물 재현도 리얼리티를 띠게끔 변화했고. 칼데아에는 다행히 동식물이 관한 풍부한 라이브러리가 있지. 당연히, 자이언트 판다의 데이터도 부족할 리가 없어. 없겠지만─── / 진양옥 : 어째선지 데이터가 늑대왕 로보로 변환되고 말지요……. / 엘멜로이 Ⅱ세 : 판다만이 아니라 아무르큰곰, 사자, 시베리아호랑이 등의 대형 동물도 버그가 나나 보더군. 조사해 보니 사자는 키메라로, 시베리아호랑이는 소울이터로 변환된다지. ……뭐, 물론 해가 되지는 않지. 않기는 한데……. / 진양옥 : ……. ……. / 엘멜로이 Ⅱ세 : 그렇다고 해서 눈앞의 버그를 무시할 수만도 없지 않겠나. 그러니 시뮬레이터 설정을 조정. 우리 손으로 버그를 수복하도록 하지. 컴백 판다란 거다. / 라이네스 : 호오, 웬일이지 오라버니! 최전선에서 싸울 셈이신가? / 엘멜로이 Ⅱ세 : 아니, 버그 수복이라면 따로 전문가가 있지. / 배비지 : ───이야기는 잘 들었다. 내가 직접 나서는 편이 좋겠군. / 진양옥 : 배비지 경! (아앗, 상황이 더 커져가기만!) / 배비지 : 시뮬레이터가 버그를 일으킨다는 것 자체가 문제이다. 한시라도 빨리 수정하세. 반드시. 버그는 이 세상의 필연이자 죄악이니. / 그런데 수정 방법은? / 배비지 : 물론 전투이다. 전투를 할 때 발생하는 데이터 변화를 기반으로 역산을 거쳐 오류를 일으키는 부분을 수색. 전투종료시에 이를 수정함으로써 원래 모습을 되찾게 할 수 있을 것이다. / 라이네스 : 하아, 나 원. 오라버니는 혼자 사령실에서 우아하게 지시나 내린다, 이 말인가. / 엘멜로이 Ⅱ세 : 그건 그거대로 중요한 역할이다만……. / 라이네스 : 미안하군, 그냥 놀린 거야. 자 진양옥. 이번 사건의 발단은 자네야. / 진양옥 : 네, 당연한 바이지만. 제가 선봉을 맡겠습니다. 마스터,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 응, 힘내자! / 엘멜로이 Ⅱ세 : 그렇지, 마스터. 자네에게는 앞서 할 중요한 임무가 있네. (중략) / 엘멜로이 Ⅱ세 : 좋아, 수정작업은 순조롭군. 자, 다음은 드디어 자이언트 판다───란 이름의 늑대왕 차례다만. 우선 전투로 수정이 가능한지 여부를 확인해 볼까. / 진양옥 : 네! 조금만 더 기다리시길, 판다 공……! / (배틀) / 배비지 : 흠. 세 마리를 잡아도 수정될 기미가 없나. 아무래도 상당히 뿌리깊은 버그인가 보군. / 엘멜로이 Ⅱ세 : 역시 그런가. ……어쩔 수 없군, 마스터. 부탁한 건은 어떻게 되었지? / 어, 어떻게든 됐어……! / 라이네스 : 이런, 불온한 발언이로군 그래. 뭘 부탁한 거지, 오라버니여. / 엘멜로이 Ⅱ세 : 이유는 불명이지만 하필이면 자이언트 판다가 서번트인 늑대왕 로보로 변환되었지. 그렇다면, 가장 적절한 버그 수정법은─── / 배비지 : 정확한 데이터와 대조하여, 전투를 하는 것이로군. / 진양옥 : 그렇군요. ……어, 잠시만요. 그렇다면, 정확한 데이터란 즉……! / 헤센 로보 : ……. ……. / (그르렁) / 한참 고생했어……! / 너서리 라임 : 이러쿵 저러쿵, 이상이야. 물론 너에게는 아무래도 좋은 일이야. 하지만 말이야, 하지만─── 네 가짜가 어슬렁거리는 건, 네 영역을 침범한 거나 다름없지 않겠니? / 헤센 로보 : ……. ……. / (포효) / 헤센 로보 : ……. ……. / 진양옥 : 마스터, 마스터. 로보 씨께선……지금, 어떤 상태이신지요? / 무지막지 화났나 봐 / 진양옥 : 그렇겠죠─! / 라이네스 : 오라버니, 이 상황을 두고 한마디 좀 들어보지. / 엘멜로이 Ⅱ세 : ……내 조언은 하나 뿐이다. 휩쓸리지 마라, 언짢은 늑대왕은 폭풍이나 다름 없어. / 라이네스 : 이거 이거 깔끔한 조언이시군. 그러면, 아무튼 이 양산형 로보─── / 헤센 로보 : ……. ……. / 라이네스 : 실례했군. 가짜 아무개를 마구 처리하도록 하지! (배틀) / 헤센 로보 : ───! / (난타) / (가짜 로보 소멸) / 진양옥 : (목덜미를 물고 끝도 없이 내리쳐 철저하게 무너뜨렸네요……) / 라이네스 : (어지간히도 분통이 터졌나 보지, 자기 가짜를 보고……) / 헤센 로보 : ……. ……. / (헤센 로보 뿌듯하게 퇴장) / 엘멜로이 Ⅱ세 : 로보는 시뮬레이터에서 이탈했네. 분이 풀렸나 보군. / 배비지 : 음. 이로써 자이언트 판다의 복원이 가능해졌군. 그러면 데이터를 수복하여……. ……음? / 진양옥 : 왜 그러십니까? / 배비지 : ……. ……. 진양옥. 말하기 그렇다만……. 자이언트 판다의 재현용 데이터가 없다. 버그가 일어난 기간이 다른 것보다 훨씬 길었나 보군. / 진양옥 : 마. 맙소사───!! / (잠시 후) / 엘멜로이 Ⅱ세 : ……일단 자이언트 판다의 데이터를 찾아보겠다고는 했는데……. 솔직히 가망은 낮을 거라 생각해 주게. 칼데아의 목적과는 무관한 사안이니 말이야. / 진양옥 : 예……. 여러분, 고생을 끼쳐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진양옥 퇴장)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29 다 빈치 : 그렇게 돼서! 잽싸게 프로그램을 작성해 봤어~. 사냥에 더 특화되게 설정한 스페셜 필드야. 생태계랑 환경변화도 최대한 자연스럽게 했어. / 역시 일처리가 빨라 / 텔 : 오오, 고맙군. 이거 미안한걸. 제법 좋은 숲이잖아. / 다 빈치 : 그리고 상대할 맛이 나는 상대도 준비했어. 사냥 배틀을 하고 싶다면 이만한 적임자도 없을걸. 신대 사냥꾼이랑 마음껏 솜씨대결을 즐겨봐! (중략) 아탈란테 : 음, 느낌이 좋군. 나도 순수히 사냥하는 건 오랜만이지…… 점점 재미가 붙는군. 평범한 숲이라면 생태계도 고려하겠으나, 여기는 시뮬레이터. 아무리 잡아도 씨가 마를 걱정이 없지. 페이스를 좀 더 높여 볼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30 가네샤 : 응. 다인수동시참가형(MMO)이니깐. 최신 VR게임에 장르는 협력형 오픈월드 RPG임다. 이건 살짝 놀랄거라고 생각함다. / 네모 프로페서 : 네 그 말씀대로ㅡ. 그거 시온씨와 다빈치씨, 그리고 제가 기술시험을 거듭해서 공동개발한 게임이에요. 아직 오픈 베타 테스트같은 단계라서, 소재나 시스템등에 손이 좀 덜 간 부분이 있을지도 모릅니다만... 그럭저럭의 퀄리티는 담보할 수 있어요. / 가네샤 : 뭐 저는 게임 챔피언이기도 하구요? 베타 테스트에 협력하기도 했으니까 기기도 우선적으로 받을 수 있었단 말씀. 그러니까 모두가 쓸 수 있는 몫도 있어요. 렛츠 파티 해 봅시다. / 락슈미 : 게임인가. 디지털한 것은... 시험삼아 오락실에서 만져본 적은 있지만, 기본적으로 나는 아날로그 하단 말이지. 별로 경험이 없어. / 가네샤 : 괜찮아요. 간단하게 조작할 수 있으니까. 네, 이 헤드셋 쓰세요ㅡ 마스터들도! / 네모 프로페서 : 제작자 중 한 명이기도 하니깐, 저는 밖에서 모니터하고 있을게요. 부디 즐거운 시간 되시길. / 자... 다녀오겠습니다! / 가네샤 : 네 기동완료입니다. / 락슈미 : 오오... 꽤나 리얼한데? 시뮬레이터랑도 헷갈릴 정도야. / 네모 : 실제로, 시뮬레이터 리소스 일부를 유용해서 쓰고 있을 거야. 모든 것을 하나부터 열까지 준비해서 VR 게임을 만드는 건 역시 자원과 시간의 낭비지. 이건 어디까지나 시험적인 거니까, 에너지 절약할 수 있는 부분은 절약하고 있을 거라고 생각해. 아마, 저것도 그 중 하나겠네. / 무기점 주인아저씨 : "어서옵쇼! 무기는 장비하지 않으면 효과가 없어!" / 선택지 : 엥, 에이리크? 평범하게 말할 수 있어? / 가네샤 : 저건 이 게임의 NPC임다. 리소스 절약을 위해서, 동의를 받은 서번트의 외견 데이터를 기초로 해서 만들었대요. 내용물은 실제 게임의 AI니까, 처음에는 흠칫하지만 익숙해지면 신선해요. 일단은 장비를 갖추지 않으면 퀘스트 깨러 나가도 실패하니까, QP는 제가 줄 테니까 각자 좋아하는 무기를 사 보세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31 네로 프로페서 : 네 안녕하세요ㅡ. 여기서 운영진의 긴급보고입니다. 프로그램에 버그가 발생했습니다. 버그 발생입니다~ 상정해놓지 않은 NPC 데이터가 마음대로 출력되고 있습니다. 전투가 가능한 적 속성이 붙어 있습니다ㅡ 신의 기운이 영향을 끼친걸까, 아무래도 마술적으로 시뮬레이터와 연결 된 모양이라서~ 그 말인 즉슨, 지금 이 상황은 시뮬레이터와 반쯤은 똑같다는 의미입니다. 캐릭이 파괴된다면 마술적으로 피드백을 받아서 자신의 영기에 영향이 갈 수도 있어요? 강제 로그아웃의 명령도 입력이 되지 않고 있기에... 어떻게 해서든 수작업으로 처리를 진행중입니다만, 조금 시간이 걸리지 않을까 합니다. 그 동안, 수고로우시겠지만, 일단은 자력으로 어떻게 해 주세요ㅡ. / 락슈미 : ...나는ㅡ 또, 저질러버린 것인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32 양귀비 : 그그그, 그건 그게~~~, 진짜 온천궁을~ 말이죠, 칼데아에도 꼭 좀 갖추고 싶어서……. 제 풍수감정에 따르면 후야 언니의 방이 사신 상응, 장풍취수의 기척 있음! ……그렇게 나오길래요. / 무측천 : 이런 데에─! 온천이─! 어디 있겠느냐─!! / (짜악) / 양귀비 : 히잉! 톱 무서워! / 무측천 : 깜찍한 체벌용 아니더냐. 진심이었으면 비명도 못 질렀을 게야! / 양귀비 : 재성해여, 반성 중이에요……. 다음엔 제대로 된 온천 발견의 달인을 부를게요. 그, 공해 대사───홍법 대사님이요! 소환되시는 즉시 부탁을 드려서…… ! / 나도 칼데아에 온천이 있으면 좋겠단 농담을 한 바람에…… and 시뮬레이터로는 온천 효능까진 못 보지─ / 양귀비 : 그쵸─?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33 마슈 : 최근엔 시뮬레이터 기술을 응용한 사이클 머신으로 트레이닝하는 게 마이 붐이에요. 오늘은 부르고뉴의 포도밭을 달리고 싶어서 말이죠. 괜찮으면 선배도 같이 하실래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2022년 7월 마스터미션 메뉴 대사

*434 모리어티 : 아, 맞다. 그 이인삼각 인지 금환삼결*인지는 어떻게 됐어? (*주 - 金環三結 삼국지연의에 등장하는 가공의 무장. 맹획의 부하.) / 몰레 : 누구야 그게. 몰라. 사간육적이라면 이 시뮬레이터 공간 어딘가에서 일하고 있을 거야ー. 아, 봐봐 있다. 저기, 테이블 닦고있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35 부디카 : 아아, 그녀라면 시뮬레이터에 있어. 그 왜, 특이점인 「양산박」이 사라졌으니까――― 새로운 「칼데아 양산박」을 만든대나봐! / 모드레드 : 그건 좋구만! 지금 바로, 나도 동료로 들어가볼까! / 가웨인 : 모드레드 경. 원탁의 기사로서 그런 반사회적 조직에 가담하는 것은――― (중략) 구문룡 엘리자 : 「칼데아 양산박」완성이야! / [ 됐다ー! ] / 리소오스? 를 꽤 써버린 것 같지만, 괜찮은 걸까? / [ 문제 없음! ] / 그런가. 그럼, 다음은 호걸들이 오는걸 기다릴 뿐이네! 누가 와 줄까…… / 마슈 : (선배) (부디카씨 쪽, 잠시 후 요리가 완성된다는 것 같습니다.) (모두가 다시 동료로 들어와 주신다면, 엘리자씨도 기뻐하겠네요!) / 구문룡 엘리자 : 와 줬으면 좋겠네, 수령! / [ 그렇네! ] / ??? : 이리오너라! / 구문룡 엘리자 : !? 누, 누구인 걸까!? / [ (어라, 서프라이즈라기엔 조금 빨라……?) ] / ??? : 역시 여기가 「칼데아 양산박」, 악당죄인들의 소굴이렸다! / 구문룡 엘리자 : …… …… / ??? : ―――만. (터벅터벅) / 호연작 : 사실 그건 거짓말도 이런 거짓말이 없으니. 붙임성 좋은 용 아가씨가 있는 근사한 장소라 들었습니다만 괜찮으시다면, 부디 저를 동료로 삼아 주시지 않으시겠습니까? 그렇지 않으면, 꼴사납게 울부짖을거니까요! 그럴 준비는 언제든지 오케이입니다! / [ 그럴 준비는 필요 없으니까! ] / 구문룡 엘리자 : ……읏! 응! 「양, 아니! (끄덕) 「칼데아 양산박」은, 호걸이라면 언제나 대환영이야! 자아, 부디 장신의 이름을 들려쥬뗴요! ……혀꼬인거야. 신경쓰지 말아조. / 호연작 : 신경쓰지 않도록 하죠. 커흠…… 제 이름은 호연작. 구문룡 엘리자, 구문룡 사진, 그리고――― 후지마루 리츠카. 부디 저를, 「칼데아 양산박」에 끼워주지 않으시겠습니까? / [ 하―――나, 둘 ] / 세 사람 : 물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36 메이브 : 새 영토를 받을 수 있다더라! / 퍼거스 : 영토라니 너…… 개인실에 시뮬레이터 영역 등 이미 충분히 영토 비스무리한 걸 확보하지 않았어? 지금 성한 문명이 칼데아랑 방황해만 남은 걸 감안하면 상당한 정복률 아니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37 타케토리모노가타리를 좋아한답니다. 이세모노가타리도요. 고금집이랑 후선집은 매일 밤마다 읽고 있어요. 햄릿, 리어왕, 홍루몽, 인어공주, 눈의 여왕, 전부 다 멋져요. 좋아하는 게 잔뜩 있지만, 이제부터 좋아하게 될 것들은 더욱 많겠지요. / 싫어하는 것...그렇지요. 책을 소중히 다루지 않는 분, 일까요. / 성배란 위험한 것, 이지요? 군자는 위험을 가까이하지 않는 법이랍니다, 마스터. / 마스터와 서번트. 네, 명심하고 있습니다. 그 밖에도 저는 칼데아의 도서관 사서이므로, 잊지 말아 주세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무라사키 시키무 마이룸 대사

*438 물리서적, 종이책――― 다양한 책을 갖춘 「도서관」의 사서로서 행동하고 있다. 구체적으론, 스스로가 마술(주술)에 의해, 전자정보로 기록되어있는 서적류를 「종이책」으로 변환하여, 지하 깊이 살그머니 도서관을 구축. 외따로 관리자, 사서, 여주인으로서, 어둡고 서늘한 책의 정원을 지킨다. 부탁하면, 일기나 편지를 쓰는 법 등도 지남해주는 듯 하다. 상대를 한번 보기만 하여도, 그 사람에게 맞는 책을 찾아준다. 내용은, 연애극이나 복수극 등, 「마음」에 달라붙는 책이 비교적 많은 모양. 이유는 물론, 그녀가 「마음을 적는」영령이기 때문이다. 「저는, 마음을 짓는 영령입니다. 사람이 사람을 생각하는 마음을, 저는 적고, 씁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439 마슈 : 네! 영령으로서는 캐스터로 현계하셨고, 동양의 마술을 잘 다루신다 해요. 여기가, 그야말로 그 능력의 결과고요. 자신의 마력으로 지하 도서관을 처음부터 구축하시고── 데이터베이스 혁식으로 보존되어 있던 대량의 책을 마술적인 효과로 물리서적으로 변환하신 후, 서번트 및 직원 분들께, 무상으로 대여해 주시고 계세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40 마슈 : 책 재현은 수월히 진행되었어요. 모든 게 해결된 후에는 파괴해야 하겠지만요……. / 이스칸다르 : 뭐얼, 잠자코 있으면 안 들켜! / 호쾌하시긴…… / 마슈 : 아무튼 무라사키 시키부 씨도 기뻐하실 거예요. 선배, 같이 옮겨요! / 이반 뇌제 : 음, 그리고 조각사에게 간판(플레이트)도 발주해야겠구나. 『위대한 알렉산드리아 두려운 자 이반 가련한 무라사키 시키부 도서관』 ……좋은 도서관이 될 게야. / 스파르타쿠스 : 음. 거기 자네들, 멈춰라. / 이반 뇌제 & 이스칸다르 : !! / 무라사키 시키부 : ……. ……. ……아무리……. 그래도……. 『위대한 알렉산드리아 두려운 자 이반 가련한 무라사키 시키부 도서관』 ……이건……아무리 그래도……무리예요……! 똑 부러지게 거절하지 않는 한, 카오루코, 창피한 나머지 전신의 에테르가 분해될 것 같아요……! 긴장은 되지만……이반 님께서도 이스칸다르 님께서도, 인간성을 저버리신 분이 아니지요. 제 이름을 빼 주실 수는 없겠냐고 성심성의껏 아뢰면 용서해 주실 거예요. 남은 건, 부디 기죽지 않도록, 말이 끊기지 않도록, 정신을 다잡는 것……. 스읍─하아─……. / (쿵) / 마슈 : 무라사키 시키부 씨, 지금 돌아왔어요! / 무라사키 시키부 : ! 네, 네. 마슈 님, 마스터, 그리고 두 분. 어서 오십시오. / 이스칸다르 : 이거, 월척이더군 월척! / 이반 뇌제 : 음. 레이시프트 한 번으로 이 정도라면 흡족한 성과라 할 수 있겠구나. / 마슈 : 이게 데이터를 재현한 책이에요. 희귀본과 마도서, 진서 기서 등등……. 받아 주세요! / 무라사키 시키부 : ! / 이, 이건……이토록 귀중한 책들이 수도 없이……! 세상에 이런 일이……. / 이스칸다르 : 헌데 무라사키 시키부여. 그 건으로 앞서 나가 미안했다. / 이반 뇌제 : 음. 스파르타쿠스가 호되게 꾸짖어 주었노라. 이 도서관의 관리자는 무라사키 시키부, 그대임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이름을 붙이다니, 포학한 압제의 극치라더구나. / 무라사키 시키부 : 아, 네……. / 이스칸다르 : 옳은 말이지. 여기가 우리가 다스리는 나라였다면 이름을 붙이는 게 명예로운 일이었겠다만……. / 이반 뇌제 : 이국이라면 다른 가치관이 존재한다더군. 정말이지. 스파르타쿠스의 설파가 몸에 사무치는구나. / 이스칸다르 : 하지만, 하지만 말이다. 그 이름에 우리의 이명, 형용사만이라도 남겨도 되겠느냐. / 이반 뇌제 : 물론, 이는 우리의 형용사임과 동시에, 그대의 것이기도 하느니라. / (팔락) / 무라사키 시키부 : ……. ……. / (지금 중요한 결정이 나려는 중이야!) / 이스칸다르 : 그래, 즉. 이 도서관의 이름은─── / 이반 뇌제 : 음. 저번 것을 취합하여─── 『위대하고도 두려운 자이나 가련하기도 한 무라사키 시키부 도서관』 이렇게 정하려 한다만, 괜찮겠느냐? / 정신이 딴 데 팔린 무라사키 시키부 : 네……. 괜찮겠네요……아아, 귀중한 책이 이렇게 많이……. / 마슈 : ……. ……. / 이스칸다르 : 오오, 그러냐 그러냐! 그렇다면 이제 간판(플레이트)을 만드는 것만 남았군. / 이반 뇌제 : 음. 안심하거라, 무라사키 시키부. 바로 발주하겠노라. / 이스칸다르 : 보자, 일단 재료는 금이냐 은이냐인데……. / 이반 뇌제 : 다이아몬드로 장식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구나. / 이스칸다르 : 오오, 그거 좋군! / (쿵 쿵) / (이반 뇌제, 이스칸다르 퇴장) / (탁) / 무라사키 시키부 : 후우……. 이토록 귀중하며 근사하고 정취 있는 희귀본을 사본이라고는 하나, 입수할 날이 오다니……. 아아……. 감사드립니다, 여러분……. 여러분……? ……헛!? 저, 저기 제가……저기……? / 마슈 : 무라사키 시키부 씨, 유감스럽지만─── / 다 떠난 배예요……! / (울상) / (후일) / 무라사키 시키부 : 우여곡절은 있었으나, 장서가 늘어난 점은 바람직할 따름이죠……. 이반 님과 이스칸다르 님께는 감사를 담은 서신을 보내야겠어요……. 하지만, 그래도……. / 샤를로트 코르데 : 도착했어요! 여기가 그 소문이 자자한─── 『위대하고도 두려운 자이나 가련하기도 한 무라사키 시키부 도서관』맞죠! 거창한 간판이 있어서 바로 알아봤어요! 자자, 바로 독서에 빠져볼까요. 어─떤─걸─로─고─를─까─요─? / 무라사키 시키부 : 이것만큼은……익숙해지질 않아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41 참고로, 지하도서관은 최근 『위대하면서 두렵기 그지없는, 그러면서도 가련한 무라사키 시키부 도서관』으로 개명했단 걸 만약을 위해 기록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42 아마쿠사 : 무라사키 시키부 씨는 "좁아졌다"고 한탄하고 있었습니다만 초대형 도서실로 충분히 기능하고 있네요. 이거라면 도서관이라도 불러도 무방하겠네요. / 잔다르크 : 네, 그녀의 노력 덕분이죠. 면적이 줄어드는 만큼, 물리적인 서적으로 남길 책을 엄선하신 것 같아요. / 아마쿠사 : 그렇군요 그렇군요. 엄선이란 그분에게 있어서는 꽤, 힘든 작업이였겠군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43 아스클레피오스 : 아아……그리고, 하나 더 생각났다. 과거 진료 데이터에 관한 건데. 어느 정도는 의무실에 보관되어 있었지만, 그게 다가 아니겠지? 척 봐도 공백이 있더군. 내 예상으로는 칼데아 직원이 아닌, 소환된 서번트와 관계된 내용일 거다. 여태까지 서번트에게 어떠한 문제(증상)가 있었고, 어떤 영적 대처를 했는가에 대한 기록 말이야. 그건 한정적인 의료기술이지만, 인류에 대한 의술에도 모종의 영향을 끼칠 가능성을 부정할 순 없지. 의술 진보의 열쇠를 추구하는 몸으로서, 알아둘 필요가 있다. / 다 빈치 : …………흠. / 아스클레피오스 : 데이터가 빠져 있던 건 의도적인 거였나? / 다 빈치 : 그렇지 뭐. 그 부분은 사정이 있어서 단순한 종이나 전자 데이터로 만들어 두질 않았어. 그건 칼데아를 탈출할 때 간신히 챙긴 건데 말이지. 방황의 바다에 도달하고서야 간신히 숨을 돌려, 다시 의무실을 세울까, 하던 차에─── 어째선지, 파일로 두기는 좀 아니다 싶더라고. 이를 어쩌나 하며 임시보존하던 중에 다른 일로 바빠져서 그대로 방치된 거지. / 아스클레피오스 : 존재하지만 다른 곳에 보관되어 있단 건가. 어째서지? / 다 빈치 : 으음……뭐 단순히 말하자면 프라이버시 문제지. 서번트의……특히 정신적 의료에는 그 본인의 과거, 트라우마, 새겨온 역사가 관계되기 마련이잖아? 남들이 다 아는 거라면 몰라도, 역사의 어둠 속에 묻힌 누구에게도 알리고 싶지 않은 사안도 있어. 만약 들키면 그게 마스터라고 해도 격앙하며 죽이려 들 만한 부류가 말이야. / 멋대로 꿈에 나오곤 하지…… / 다 빈치 : ───거듭 말하자면. 그러한 류의 진료기록은 말이지, 치료대상만이 아니라, 이를 행한 의사 쪽의 됨됨이에도 관계되는 법이야. 즉……의무실의 원래 주인. 아스클레피오스, 너에게 있어선 『전임자』에 해당하는 남자인데. / ……………… / 아스클레피오스 : 아아, 그런 남자가 있었다는 사실 자체는 알고 있지. 얘기로도 들었고, 의무실에도 그 정도 기록은 남아 있더군. / 다 빈치 : 응, 그 수준의 큰 문제 없는 형식상의 정보는 아무래도 좋지만. 저번 나는 구 칼데아에서 퇴거하는 게 결정났을 때 망설였을 거야. 그 사람의 데이터를 어느 정도까지 자세하게 협회에 제출해야 하는가를. 그 망설임과 함께 일단 아카이브화만 해 놓은 게, 네가 찾고 있는 과거 진료 데이터야. / 아스클레피오스 : 흠. 요약하면, 서번트의 과거 진료 데이터는 그 서번트들만이 아니라, 의무실의 전 주인에 관한 프라이버시가 얽힌 데이터도 내포되어 있다. 그러니 생각 없이 의무실에 둘 수는 없다……이 말인가. 하지만, 나는 그게 필요해. 호기심이나 구경 삼아 보려는 게 아니야. 의사에게 전임자의 데이터만큼 중요한 건 없으니 말이지. 향후의 원활한 진찰, 치료법의 발전을 위해서라도 있다고 들은 이상 열람을 포기할 수는 없어. 어디에 가면 입수할 수 있지? / 다 빈치 : 실은 그건 마술적인 단편(프래그먼트)로 분할해서 서번트들에게 엮어놓은 상태야. 너 말고, 여태까지 『치료하는 쪽』으로서 의무실을 사용하던 몇몇 서번트들에게 말이야. 별 복잡한 봉인을 해둔 건 아니야. 그 서번트들이랑 얘기해서, 열람 허가를 받으면 끝이야. 단, 너는 여기 온 지 얼마 되지 않은 몸이지. 초면인 서번트도 있을 테니, (플레이어)가 같이 가 주는 편이 좋겠어. / 그럴 작정이었어 / 아스클레피오스 : 얘기를 하고 열람 허가를 받는 게 다잖아. 마스터가 보호자 행세할 필요는 없어 보이는데. / 다 빈치 : 아니, 의외로 힘들지도 모른다? 바로 네가 새로운 의무실의 터줏대감……까지는 아니어도, 에이스가 되려는 거잖아. 이미 완성된 영역에 신참이 끼어드는 셈이지. 제아무리 의술신으로서 이름을 날린 영웅이라고 해도, 그리 간단히 인정해 주지 않을지도 몰라. / 여차하면 제가 원활유가……되옵고자…… / 아스클레피오스 : 과연, 그런 의미가 있다면 마스터가 동행하는 것도 무의미하지는 않나. 하지만, 의술의 진보에 협력하는 건 의무다. 그러지 않는 자는 설령 의료 관계자라 해도, 상상력이 결여된 어리석은 환자나 다름 없지. 혹시라도 내 말이나 마스터의 설득에도 불구하고 비협력적인 태도를 취하는 놈이 있다면─── 의술의 진보를 방해하는 것으로 간주하여 처단할 거다. 알겠지? / 그건 좀 그렇지만, 일단 가 보자 / 아스클레피오스 : 잠깐, 중요한 정보를 못 들었잖나. 데이터는 누가 갖고 있지? / 다 빈치 : 아, 미안행─, 옛날 일이다 보니 그쪽 기억은 좀 애매하거든. 그래도 의무실을 이용할 법한 서번트란 건 확실하니까, 후보를 좁힐 수는 있어. (플레이어)가 짚이는 서번트를 찾다 보면 반드시 나올 거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44 다 빈치 : 여어, 잘 왔어. 그래, 바로 내가 마지막 피스야. 굳이 말하진 않았지만 나도 의무실과 그곳 전임자랑 관계 있는 인물이란다. 한때는 사령관 대리도 맡았으니까 말이야. 정확히는 저번 나지만. / 아스클레피오스 : 그런 거였나. 괜한 수고를 들였군. 왜 미리 말하지 않았지? / 다 빈치 : 바로 그 점이야. 괜한 수고가 아니라 판단했기 때문이지. 그건───굳히 감상적인 표현을 골라 쓰자면, 전우의 기록이야. 그만한 고생을 해가며 읽기를 원했어. 무미건조하게 나열된 데이터로서가 아니라 말이야. 내 의도는 성공한, 건가. 진지하게 읽어준 모양인걸. / 아스클레피오스 : ……나와는 다르다는 점을 알았을 뿐이야. 다 빈치 : 응응. 지금은 그거면 충분해. 거기서부터가 입구지. 그럼, 여기까지 온 이상 복잡한 절차는 필요 없지. 직접 확인해 보겠어. 하데스를 울리고, 제우스를 화나게 한 네 의술 실력을. / 아스클레피오스 : 내 치료는 구경거리가 아니지만…… 그게 필요하다면 어쩔 수 없나. 불완전한 의무실의 치료태세라는 병을 고쳐, 완전한 건강체로 만들기 위한 처치라 여겨 두지. 몸이 아이라고 해서, 봐 줄 거란 생각은 마라. 필요해지면 나는 그 어떤 아픈 치료라도 감행할 거다───! / (배틀) / 다 빈치 : 으음, 명불허전이야. 인체만이 아니라, 마술기계 구조에도 손이 닿아 있었구나─. / 아스클레피오스 : 만족했나? / 다 빈치 : 후후. 그건 네가 보일 반응에 달렸지. 정말로 필요한 게 뭔지, 너라면 알 거야. 과거 진료 데이터를 전부 모아도, 거기에는 부족한 게 있어. 그것만 가지고는 불충분하지. 정보를, 그저 나열된 데이터가 아닌, 『의미』 있게 인식하려면─── 그에 걸맞는 토대를 갖춰야만 해. 수학과 영어를 할 줄 알아도, 프로그램 지식이 없으면 소스 코드를 해독할 수 없는 거랑 똑같아. (번쩍) (치직) (치지직) / 다 빈치 : 이걸로 넘길 데이터는 다 넘겼어. 자……너는 이제부터, 어쩌겠니? / 아스클레피오스 ; 그렇군. 일단은─── / ………………. / 아스클레피오스 : ……얘기를 들어봐야겠어. 전임자에 관해서. 데이터만이 아닌, 생동감 있는 이야기를. 가장 가까이 있던 너희 둘에게서. / 기꺼이 / 다 빈치 : ───고마워, 아스클레피오스. 그렇다면 진정한 의미로 맡길 수 있겠어. 그 녀석이 쌓아온 것들을. 자, 그럼 차라도 준비해 볼까. 그리고 잊어서는 안 되는 인물, 마슈도 불러와야지. 걔도 잘 알거든. 어쩌면 우리보다 더─── / 아스클레피오스 : ……후우. 그런가. 그런 거였나. 정말로, 네게는 처음부터─── 의술을 진보시킬 생각이라곤 추호도 없었군. 결과적으로 진보된 부분이 있더라도, 그건 부차적인 것. 의식적으로 이를 자신의 목적에서 제외했지. / 다 빈치 : 그 녀석이 한 거 말이야? 말로 하면 단순하지. 가능한 것, 해야 할 것을 혼신을 다해 하고, 불가능한 것, 피해야 할 것에는 손을 대지 않았어. 그게 다야. 그 녀석은 인간의 한계란 걸 누구보다도 잘 파악하고 있었어. 필요 이상으로 여기저기 손을 대다 보면, 결국 모든 걸 흘리고 말 거란 걸─── / 아스클레피오스 : 병자가 눈앞에서 생사를 헤맨다면, 그리고 더한 증세 악화가 예상된다면. 일단 거기에 주력할 수밖에 없지. 칼데아라는 조직에 온 후로는 끝까지, 아니, 네 인생 전체가 『그랬다』는 건가. 인리라는 이름의 환자, 파멸이라는 이름의 병에 대한…… 예방과, 대증 요법……. / 하지만 현재, 문제가 아직도 가득 쌓여 있었다. 진보시키지 않으면 언젠가 앞날이 없어지리라. 이는 전임자도 충분히 이해하고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도 어째서 처음부터 포기한 것인가? ───그 답은, 하나였다. / 아스클레피오스 : ……맡겨진, 건가. / 대화를 나눈 후, 그리고 다시금 데이터를 훑어본 후 느낀 것은, 어떤 의미로는 결단력 넘치는 취사선택이었다. 그 남자가 그 세월 동안의 행위에 담은, 작은 의지였다. ───『진보』는 다른 누군가에게 맡길래. ───지금 나한테는 그럴 여유가 없어. ───그게 가능한 누군가가 이어받아주면 좋겠어. ───그게 가능한 누군가가 반드시 해낼 거야─── ───왜냐하면. ───그게, 다른 모든 걸 제쳐두고서라도, 미래로 나아갈 생명들이 될 조건이거든. / 아스클레피오스 : ……기가 막힌 낙관주의자로군. 아니───기가 막히게, 강한 신념이야. 나 같은 남자가 여기에 도달할 것을, 너는 확신하고 있었군. 마스터가 언젠가 만나고, 맺을, 기적과 같은 연을. 용케 그런 짓이 가능하군 그래. 그럴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였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어지간한 담력과 각오로는, 선택도 실행도 못 할 거야─── 비로소, 진정으로 이해한 듯했다. 평범한 남자(범부)로만 보이던 전임자가…… 실제로는 큰일을 해낸 것이다. 자신과는 다른 의미로, 그러나 명백하게, 그 남자는 의사로서의 역할을 완수했다. / 아스클레피오스 : 그래, 나는 너를 대신할 순 없어. 그리고, 너와 나는 타입부터가 다르지. 스탠스도 달라. 모든 걸 바라는 대로 움직이지는 않을 거야. / 하지만. 그렇더라도. 그 남자가 미래와 현재를 모두 쏳아부어서까지 바란, 이 장소(세계)를 지키고 싶다는 마음만큼은. / 아스클레피오스 : 이해하고 말았으니 말이야. 그렇다면 어쩔 수 없지. 내 방식대로 가겠지만, 이어받아 주지. 적어도 이 의무실은, 칼데아의 『의술』은─── 네가 쌓아올린 것 너머로 이어갈 것을 약속하마. / 아스클레피오스 : 그러니……일단은 안심하고 있도록. 닥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45 버니언 : 재밌었지! / 마슈 : 즐겨 주셔서 다행이에요. / 에디슨 : 어험! 오늘 상영회는 신설 시어터 룸의 테스트에 더해 마스터와 마슈 군의 위로회이기도 하지. 그러나 폴 버니언. 너를 초대한 것은――― (플레이어) 군의 의향에 따른 것이다. / 버니언 : 마스터가 초대해 준 거야? 에헤헤, 기쁜걸. 그런데 왜 날? / 마음에 들어 할 거라고 생각했거든 (♀: 마음에 들어 할 거라고 생각했어) ◀ / 버니언 : 다른 특이점(세계)에서 또 하나의 나랑 만난 거야? 그 이야기, 좀 더 듣고 싶어! / 건강히 잘 지낼 거라고 생각하니까――― ◀ / ―――언젠가 어디선가 만날 수 있을지도 몰라 ◀ / 버니언 : 응! 정말로 그렇게 되면 좋겠다……. / 에디슨 : 그럼 오늘 상영회의 마지막을 장식할 한 편을 시작하지! / 에디슨 : 영화의 주인공은 무려! 버니언 군, 바로 자네일세! / 버니언 : 와우! 나, 영화가 됐구나! / 마슈 : 사람은 사라지고 전설이 멀어져도…… 이렇게 남는 거군요. / 버니언 : 영화란 건 위대한 일(마블러스 익스플로이츠)구나! 앞으로는 언제든지 봐도 되는 거지? / 에디슨 : 물론이다! 자, 스크린에 주목하게나! / 슈퍼 버니언 : 난 대통령을 목표로 하려고 해! 모두의 리더에 걸맞은 일이잖아? / 유쾌한 라이더 : 밀착 취재하게 해 주세요~. 걸작이 될 거예요☆ / 슈퍼 버니언 : 더더욱 훌륭하게 될 거야. 모두를 행복으로 인도할 수 있도록. / 슈퍼 버니언 : 기다리고 있어, (플레이어). 꼭 다시 만나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46 (인연 레벨 2) "마스터는 다정한 분이시군요. 그래도 무리하지 마시길. 그렇지! 모처럼이고 하니, 레크리...레크리에이션, 루~움? 칼데아에 있는 거기서 쉬도록 하죠. 저는, 게임이라는 것이 좋습니다. 마스터는, 어떠십니까?" / (인연 레벨 3) "어디까지든 섬기겠습니다. 그것이, 당신의 서번트로서 현계한 자의 임무이지요. 근데, 게임을 계속 즐기고 싶은데, 괜찮겠습니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 토모에 고젠 마이룸 대사

*447 다빈치 : 기분좋은 대답이다, 고마워. 물론 혼자서 가게할 생각은 없어. 이번엔 현지의 풍토와 문화에 자세한 일본 서번트를 동행시키는 편이 좋을거라 생각해서 말이야. 레크리에이션 룸에서 한가한 듯 보였던 그녀에게 사전에 말을 해뒀지. 컴 온! / 여성 무사 : ……한가해보인다, 라는 건 어폐일 테지요. 전 유리한 고도에서부터 일방적으로 이쪽을 꿰뚫는 것밖에 생각하지 않는 비겁한 정점저격수(감자 스나이퍼 芋スナイパー)의 뒤를 잡아, 그 등에 푸직하고 단도를 꽂아넣느라 무척 바빴습니다. 그 기분 좋음이란 꽤나 얻기 힘든지라. 후후후, 감자캐기라고 말하면 또 묘하네요……. / 다빈치 : 으-응, 완전히 게임(FPS)에 빠져버렸네. / TV게임은 1일 1시간! / 여성 무사 : ……마스터. 기다려주십쇼. 전 딱히, 테레비 게이무만 즐기고 있던게 아닙니다. 그 방에 있는 장치를 쓰지 않는 종류인 또다른……그래, 전장을 표방한 판과 말을 사용하여, 주사위의 눈으로 병사끼리의 승패를 결정짓는 게이무 같은 것도 즐기고 있습니다. 장기, 체스, 백개먼, 스페이스 우주해적군…… 그것들은 실로 병법의 단련으로서도 유익한지라――――― / 다빈치 : 하하하. 슬슬 본제에 돌아가도 되려나? (중략) 여성 무사 : 이번에 이 안은 칼데아에 소환된 제게 처음으로 부여되는, 실패가 허락치 못할 대명. 평소 이상의 각오를 가져, 복대를 졸라 임하지 않으면 아니 된다고 마음 속 깊이 새기고 있사옵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48 브리트라: 뭐냐, 그 적의 수는. 너무 많지않느냐... / 가네샤: 뭐 그런 장면이니 말이죠. / 브리트라: 오, 오! 죽을것 같다만!? / 가네샤: 조금만 더..... 아슬아슬 할 때까지 끌어들여서.... 여기서 스킬하고 아이템해방!! 후~, 진짜 여긴 회복하고 버프의 타이밍을 잘 잡지 않으면, 쿨타임도 안돌아오고 아이템도 떨어져서 힘드네요~ / 브리트라: 이겨낸게구나. 다음 핀치는 아직이려나. / [브리트라, 혹시 자주 놀러오는거야?] / 가네샤: 뭐 가끔씩. 플레이는 하지않고 뒤에서 보고있을 뿐인 구경꾼이지만요. 왠지 어려운 곳을 클리어 했을 때라던가 솔직하게 기뻐해주니, 의외로 의욕이 오르기도 한달까, 같은? 가네샤: 근데 가끔 간식을 가지러 갔다 돌아 왔을 때, 어느샌가 난이도가 베리하드를 넘어서 나이트메어로 변경 되있거나 함돠. 그건 진짜 참아줬으면. 콧노래를 부르면서 플레이를 재개했는데, 전장비를 로스트하기 직전까지 가는건 진짜 악몽......! / [그건 극악수준의 장난이네.....] / 브리트라: 도전할 벽이 높으면 높을수록 좋으니 말이다. 적어도 이 몸이 눈요기 하기에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49 타지마노카미 님, 토모에 님. 두 분 다, 어디로 가시는 건가요? 흠흠. 탐험? 네? 지난번엔 4층까지 내려갔으니 다음엔 5층을 목표로? 으, 그건 어느 구역 이야기신가요? 헛, 아니면 게임 이야기인가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카토 단조 파티에 야규 무네노리와 토모에 고젠이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450 브리트라: 그건그렇고, 이제 얼마 안남았으려나? / 가네샤: 뭐가 말인가요? 아아, 곧 최난관의 스테이지라는 의미네. 그래요, 이 다음 미션만큼은 진짜배기. 중간에 세이브도 일시정지도 할 수 없고, 조금이라도 긴장을 풀면 지금까지의 모든게 물거품으로 되버리는 하지만 보수가 엄청나서 클리어 하지 않을 수 없는..... 부탁이니까, 여기 만큼은 진짜 방해하지 말아주십쇼! / 브리트라: 오, 방해 같은건 안하느니라. 이 몸은 말이지. / [(좋지않은 예감)] / 가네샤: 그럼, 미션 스타트! / (브리트라 사라짐..) (게임중인 가네샤) / 파르바티: 네, 가네샤, 저 왔어요. 가자구요. / 가네샤: 게엑, 마망 아니 어머님! 어째서!? 그것보다 가자니 어디로!? / 파르바티: 정말이지. "오늘은 제대로 신으로서 일을 할 생각이니, 제가 땡땡이치지 않도록 감독을 부탁드립니다." 라고 메시지를 보낸건 당신이잖아요. / 가네샤: 그런건 보낸적이 없달까, 저기, 진짜로 지금 말 할 여유도 없어서 이 미션을 클리어할 때 까지 전부 타임! 타임을 부탁드림돠! / 파르바티: 음. 평소와 같은 핑계네요. 아뇨. 생각났습니다. "나태한 버릇이 나올 지도 모르니 그 장소에서 억지로라도 끌고 나가주세요"..... 라고 보충문구가 들어가 있었죠. 훌륭한 자기분석이에요. 엄마는 기쁘답니다 / 가네샤: 아뇨 틀림돠, 이번만큼은 정말로 타이밍이! / 가네샤: 그것보다 이 흐름의 부자연스러움, 용의자는 거기있다-------- 엑, 없어!? / 파르바티: 자! 그럼 제대로 된 신으로서의 한걸음을 나아가 보도록하죠. 그럼 먼저 그 기계의 전원을 뾱하고 누르는거부터 말이죠? / 가네샤: 그만둬~! / (전투) (에너미 8기에 마지막에 게임기 전원을 노리는 파르파티) / 가네샤: 우, 우오오오! 전원버튼을 몸으로 가드하면서, 동시에 미션 내의 에너미를 섬멸! 리얼도 게임도 터무니없는 고난이도임돠! / [파르씨,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 파르바티: 어라. 마스터가 말씀하신다면 기다리죠. 무슨 일인가요? / 가네샤: (이대로는 시간문제...... 길게 설명할 여유도 없다...... 필요한 것은, 일목요연한, 증거!) 거, 거기-! / 브리트라: 오오? 간이적으로 만들었다고는 하나, "이 몸의 모습"을 막아 놓은 영역을 부술 줄이야.... 과연, 너는 장해를 다루는 신이기도 했었나. 그렇다면 이 몸의 힘에도 간섭하기 쉬운겐가. / 파르바티: 브리트라!? 이건 대체..... / [사실은] [아마도] / 브리트라: 키, 히, 히. 물론, 그대에게 간접적인 메시지를 보낸 것은 이 몸이 한 일이니라. / 파르바티: 하아.... 잘 생각해보니, 자주적으로 그런 의욕이 넘치는 메시지를 보내다니 가네샤 답지 않았네요. 머리 속으로는 위화감이 있었습니다만. 아이의 성장을 기쁘게 생각한 나머지, 눈이 멀어버렸던 거네요.... / 가네샤: 알아, 주신, 거네, 요!? 으, 라스트, 얍--! / 휴우, 클리어 했슴돠..... 유례없는 시련이었다...... / 브리트라: 유례없는 시련을 넘어서는 신의 모습! 역시나 유쾌한 것이구나. / 가네샤: 저는 전혀 유쾌하지 않았다구요! 아니, 뭐..... 극한상태이었던 탓인가, 평소하곤 전혀 다른 방식의 컨트롤을 해서, 그게 기적적으로 잘 되어서 사상최고의 평가포인트를 내긴했지만 말이죠. / 이게 각성이라는 건가....!? 나한테도 아직 이런 힘이 있었을 줄이야..... / 파르바티: 게임이 아니라 신으로서의 힘을 각성해줬으면 좋겠는데요. 그건그렇고 하고싶은 말이 있습니다. 가네샤, 브리트라. / 가네샤: 저기, 혹시나합니다만, 설교같은 거려나.....요? / 파르바티: 메시지를 빼더라도, 오늘의 당신은 신으로서의 책무를 잊고 게임에 너무 몰두했습니다. 그 점에 관해서 다시 이야기를 할 필요가 있겠지요? 그리고, 물론 브리트라한테도, 저에게 거짓 메시지를 보낸 일에 관해서. 심플하게, 사람이든 신이든, 누군가를 속이는 것은 좋지않은 일이에요. / 브리트라: 인드라도 실컷 이 몸을 속이거나 했다만.....(투덜투덜) / 가네샤: 지금은 조금 지쳤으니까, 다음기회에! 라는게 되는 일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51 오사카베히메 : 쳇-. 나로선 일단 해두지 않으면이라 생각했을 뿐이라고요-다. 뭐어 됐어, 어쨌든 말이야――――― 이 회장은 진짜 꽤 좋다고? 임시 히키코모리 장소로 해도 좋을 정도로. 그러니 싸우거나 어디 가거나 하는 거 관두고, 같이 틀어박히자-고? 그도 그럴게 그-런 거 지치는 걸. 아, 마스터쨩에게 설명해두자면, 실은 이 아이 게임 동료거든. 이야아, 워 게임도 테레비 게임도 내가 단련시켰다 말해도 과언이 아니니, 오히려 스승 포지션? / 절분대장 : ―――――거절합니다. 지금만큼은, 따로 해야할 일이. 전, 앞으로 나아가지 않으면 안 되는 겁니다. 거길 비켜주지 않으시겠습니까. / 오사카베히메 : 에엑-? 귀찮-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52 이바라키도지 : 믓. / 슈텐도지 : 어라. 혹갈 땐 레크리에이션 룸에서 마시는 것도 괜찮으려나 생각해 와보니…… 어깨를 날라리 한 채, 즐기고 있구마아. 사이가 도은 모양이라 다행이네. / 안녕 / (투두두두두) / 게임 중인 아처 : …………. 마침 좋을 때 와줬습니다. 지금은 고양이의 손이라도 빌리고 싶었던 참입니다. 자아, 이쪽에 와주세요. / 이바라키도지 : 므? 뭐냐, 뭘 꾸미고 있는 거냐. 기습할 생각이냐? 언제까지고 인사하러 오질 않는다 했더니만, 이번엔 자기 쪽에서 권유해오다니――――― / 게임 중인 아처 : 그와 같은 난폭한 일은 좋아하지 않습니다. ―――――이건 선불이란 걸로. / (휙) / 이바라키도지 : 누윽, 이건 콩팥 찹살떡. 그리운 팥의 달콤함……(우물우물) / 게임 중인 아처 : 사람 수가 부족한 겁니다. 이쪽에 와서 컨트롤러를 잡아주시길. 마침 지금, 오사카베히메 공이 이끄는 일행과 3인 1조의 팀전을 행하고 있던 참이라. 부족한 인원의 조작을 기계에게 맡기는 것도 가능하지만, 역시 적절히 지시를 내릴 수 있는 아군의 숫자가 승패를 가르는 법이라 눈치챈 상황. 마침 함께 계시던 마스터에게 협력을 받게 된 건 다행이었지만, 또 한 명 플레이어가 있었으면 해서……. / 이바라키도지 : 우물째서 이 몸이 그런 걸 하지 않으면 안 되우물! 이 몸은 그런 세세한 연계는 싫어한다! 동료와의 간격을 신경 쓰며 싸우는 건 요괴가 할 일이 아니야! 오에산에선 이 몸 정도 밖에 하지 않았을 정도라고! / 게임 중인 아처 : 이바라키……당신…… (얼마나 주변에 신경을 쓰는 요괴인 걸까요……) 아쉽습니다. 도와주신다면 콩팥 찹살떡을 추가로 드릴 생각이었지만. / (덥석) / 이바라키도지 : 쿠하하하! 내놔라, 코프(협력)란 건 이리 하는 거다! 갖고노는 법은 그대의 플레이를 보고 충분히 파악하고 있지! 이 몸의 손에 걸리면 그 박쥐여자 따위 울상짓게 만드는 것쯤은 별 것도 아니라고! / 슈텐도지 : 이바라키, 또 단 거에 낚여부리거나 하고……뭐, 왔는데 『귀신은 바깥으로』라 말해져서 쫓겨나는 것보다야 도으려나아. / 집이나 지역에 따라선 『귀신은 안으로』라 말하는 곳도 있는 모양인데? / 슈텐도지 : 크후후. 뫼한 사람도 있는 법이구마아? 요괴를 불러들이다니, 세상 말세야, 세상 말세. 뭐어 됐나, 난 뒤에서 보면서 응원하지 않긋나. / 바꿔줄까? / 슈텐도지 : 개않다, 개않아. 양손이 막히면 술도 몬 마시지 않나. 난 나리씨들이 싸우는 걸 안주 삼도록 하그마. 나리씨의 멋있는 모습, 자알 보여주시와요? 하지만, 제대로 피가 끊고 고기가 요동치는 싸움을 보여주지 않으믄, 나, 지루해서 뒷쪽에서부터 귀라던가 깨물어부릴지도 모르니…… 후후후, 힘내서 싸워주시그라? 이만큼의 요괴를 불러들인 거니, 그 뒷바라지는, 마지막까지 제-에대로 봐주지 않으며언?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53 앗. 그래고, 그게 말이죠. 최근 토모에는 알게 됐습니다만, 그....... 연령의 구분에 따라서 게이무가 따로 분류되어있는 경우가 있다던가. 그러니까, 죄송합니다! 뭐든지 라고 말씀 드렸습니다만, 종류에 따라서는 "안 됩니다" 라고 말씀 드릴 수 밖에 없기에... 피가 푸왁 하고 치솟거나, 더욱 무참한 것이거나, 그, 일부분이.......... 절도가 이러쿵 저러쿵 으쌰으쌰한 전개가 있다거나..... 그러한 게이무는, 말이죠. 안 됩니다. 안 된다고 할까, 그, 현세 풍으로 말하자면 성인식 이전? 의 연령의 분은 접어두어야만 하는 것, 이기에. 네. / 좀 더 자세히 얘기해줘 / 토모에고젠 : 엣? / 그런 구분의 게임이─── 아무렇지 않게 칼데아 데이터 베이스에 있다고? / 토모에고젠 : 그러니까...... 네, 있사옵니다만? 지금은 때때로 뫼니에르 님이 풀래이를... / (토모에 화들짝) / 토모에고젠 : 아, 아니오! 이러한 화제는 가벼이 입에 담아서는 안 됩니다. 개인정보, 라는 것이 현세에는 있다고 들었기에, 예전에도 그리하였습니다. 사람에겐 비밀 한 가지나 두 가지쯤은 있는 법. 요시나카 님도 그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저도 그리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 (눈치 보는 토모에) / 토모에고젠 : 방금 그 얘기는! 비밀 비밀로 부탁 드립니닷. / 물론이지! / 토모에고젠 : 아아, 다행이다...... 감사합니다. 그럼, 이야기를 돌려서. 자아! ───게이무를 할 시간, 무엇으로 놀아보실까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54 스루즈/힐드/오르트린데 : 게임 동료. 함께 대전하는 것도 즐겁지만, 그녀들이 플레이하는RPG나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을 옆에서 보고있는 것도 즐겁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토모에 고젠 인연 캐릭터

*455 오사카베히메 : ~~~~~~부탁할게! 아주 잠깐 있어 주면 돼! 레이드 인원이 기를 써도 부족하단 말이야! 부─탁─할─게─! / 만드리카르도 : 허어. 레이드가 뭐임까……? / 오사카베히메 : 으음, 온라인겜? / 만드리카르도 : 오, 온라인겜? 아니 온라인겜이라니, 댁. 그런 거 잘은 모르는데, 인터넷은 이미 없지 않나…… / 오사카베히메 : 인터넷은 없는데! 그렇긴 한데! 히메, 보더 내에 인트라넷 구축해서 토모엣찌랑 뜨고 있단 말이야! 그치만 레이드 시도하기엔 딱 한 명, 딱 한 명이 부족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56 마슈 : 마스터, 전투 종료예요. 고생하셨어요. 그런데, 저기…… 마지막에 나온 거대한 "손" 적성체는…… / 그거 시뮬레이터의…… / 마슈 : 네, 네. 빼닮았어요. 전에 들은 얘기로는, 칼데아 전투 시뮬레이터 가동 당초부터 실장된 의사 적성체의 아키타입이라던데요…… 저희는 일부 특이점의 영맥상에서도 동일한 적성체를 조우한 적이 있어요. 디자인의 원류는 불명이죠. / 포우 : 포우포우, 포우. / 무사시 : 응응, 커다란 손이었지. (중략) 합성음성 : 그런 뜻이다. 그 별도 개체가 나지. 정확히는 초월개체라 표현하는 게 맞을 수도 있다만. 그런데─── 흥미롭군. 너희는 범인류사에서, 내 손과 만났군. / 마슈 : 손…… / 포우 : 포우, 포우포우! / 무사시 : 아─, 그 큰 손이 네 손이었어!? 과연 올림포스 12신, 손도 큰걸! / 헤파이스토스의 손!? / 합성음성 : 아아, 아니다. 헷갈리는 표현을 썼군. 그건 프로메테우스=헤파이스토스 이전의 나, 프로메테우스 신 단독이었을 시절의 손. 그 모조품이지. 너희는 아무래도 범인류사의 나(프로메테우스)에게서, 예지와 경험을 받은 모양이군. 기묘한 연이야! / 마슈 : 예지의 신 프로메테우스란…… 인류에게 불을 주었다고 해요……! / 홈즈 : 즉, 우리가 칼데아식 전투 시뮬레이터에서 조우하는 그 거대한 손모양 에너미는─── / 합성음성 : 예지의 손(프로메테우스 핸드). 이문대에서는 "과거에 존재한 내 손의 잔재"지만…… 범인류사에서는 아마, 인리의 위기 시에 "인류를 돕는 손"일 거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57 Dr.로만 : 제1진의 격파를 확인! 그치만, 곧바로 다음이 온다고! / 마슈 : 거대한 "손"은 처음은 아니,지만ㅡ 묘한 느낌이 듭니다, 선배! / 핀을 노리고 있어? / 핀 : 아아, 이 감각은 실로 오랜만이군. 아직 기사단의 동료들을 거느리는 일 없이 여행하던 때 같군. 나는ㅡ 그저 홀로 전사로서 사악에 맞섰다! 무고한 사람들을 참혹하게도 죽여 없애려던 놈을! 그렇고말고, 나는! 네녀석들을 알고 있다! ㅡ오거라! / 마슈 : 또, 또 다시 오는 건가요!? / ? : Guuuu....! / Dr.로만 : 왔어, 제 2진이야! 아니.... 재생한건가!? 아까보다 수가 많아! 조심해! / (2차전) / 핀 : ...흠. 이정도인가 무사히, 전투종료란 거지. 이걸로 내가 느낀 술렁거림도 수습됐다. / 마슈 : 거대한 손... 그게, 당신이 느낀 위기인건가요? / 핀 : 아아. 그래. 뭐 그런 게 되는 걸까나. / 마슈 : 그건 지금까지 몇번이나 조우한 정체불명의 적성존재입니다. 정확한 데이터는, 없어서ㅡ 그치만 당신은, 무언가 알고 있는 말투였습니다. 혹시... 마음이 짚이는 데가? / Dr.로만 : 나도 듣고싶은 걸. 그래그래, 진짜 뭔가 알고 있는 말투였다고! / 핀 : ... / Dr.로만 : 에, 무시? 내 말은 무시? / 마슈 : 부탁드려요, 핀씨. 혹시나 알고 있는 것이 있다면, 숨기지 말고... / 핀 : ...아름다운 여성이 그렇게나 뜨겁게 바라봐서야, 나도 입을 계속 다물고 있을 수도 없나. / Dr.로만 : 아, 그런... 거구만... 정말로 나는 무시... / 포우 : 포우, 포오-우... / 핀 : 그렇다곤 하나, 이건 그저 감이다. 확실히 입에 담기에는 근거가 너무 없다. 영광스런 피오나 기사단의 단장으로서는, 여성을 앞에 두고 그런 꼴사나운 모습을 보이는 것도 삼가야 하지. 그러니 잠시 시간을 주지 않겠나. 확신을 얻었을 때는, 반드시 너에게 전하도록 하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58 모든 멸망의 형태가 같지는 아니하리라. 이는 상정하였다. 꿈의 끝에 정형화된 것이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공상수가 꺾여, 허구로 떨어진 이문대가 어떠한 형태로 사라져 가는가, 각 세계마다 다른 양상이 있을 것이다. 꺼지는 촛불처럼 갑작스러운 종막이거나…… 아비규환, 지옥과 함께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질 수도 있으리라…… 짐의 영세 진 제국은 관측자의 부족이 첫 결함이 되었다. 숲이, 황야가, 미개척된 산과 강이 연달아 허무의 구멍으로 변해갔다. 간섭 불가능한 어둠에 뒤덮여, 세계에서 사라져 갔다. 허나 백성들은 이를 몰랐다. 평온한 생활권 안에서 충족되어 바깥 세상에 눈을 돌릴 흥미조차 지니지 못 한 백성들은 오늘도 변함없는 하루를 보내고 잠들었다. 이윽고, 모든 이가 잠든 오밤중을 틈타 마을 하나가 허무에 삼켜졌다. 모두 이상을 깨닫지도 못 한 채, 잠결 속에서 무로 돌아갔다. 그런 식으로 하나, 또 하나, 백성들의 생존권이 사라져 갔다. 무사히 아침을 맞이한 백성들은 이웃 마을이 있단 기억마저 상실하였다. 이에 어떠한 의문도 품지 아니했다. 그런 존재로 규정하여, 그런 존재로 기른 백성이다. 짐만이 모든 것을 지켜보았다. 이 대지에 유일한 사람으로서 선 짐만이 전정된 꿈의 끝을 알았다. 무너져 가는 세계를 바라보는 이, 모든 것을 내다보는 짐 뿐. 호재로다── 그렇다, 이 미답은 기대하던 것 중에는 최선. 무엇보다 유예가 있다. 남은 시간을 헤아릴 수가 있다. 짐의 진이 완전히 소멸할 때까지, 아마 석 달─── / 진인 시황제 : 진척은 어떠한가? 나의 혼이여. / 강철 시황제 : 좋지는 아니하구나. 나의 백(魄)이여. / 진인 시황제 : 흠, 아방궁의 전 연산 리소스를 동원해도 못 미치는가…… / 강철 시황제 : 좋지는 아니하나 정체도 없다. 기어가는 듯한 속도이나, 착실한 진전이 있다. / 진인 시황제 : 서둘러라. 남은 시간은 너무나 적느니라. / 강철 시황제 : 물론 안다. 해석의 권능은 원래부터 혼인 짐이 담당하는 것. / 진인 시황제 : 아아, 백인 짐은 손을 쓸 수도 없지. 갑갑하다만─── / 강철 시황제 : 아니, 내 백이여. 다시금 사람의 모습을 얻은 그대만이 가능한 것도 있다. 민초를 위로하라. 같은 대지에 서는 자로서, 마지막 순간까지 민초와 함께 하라. / 진인 시황제 : 음. 그 또한 짐의 의무. 소홀히 할 수는 없지. 허나 모든 게 허무로 돌아갈 때가 온다면…… / 강철 시황제 : 음. 내 백은 그 뒤의 거사를 맡아야 한다. 선녀의 육체를 완벽하게 모방한 그 몸체라면, 다시금 선경에 발을 들일 수도 있을 터. 그 최심부, 나가아서 그 끝에는 범인류사로 다다르는 경로가 반드시 존재할 것이다. / 진인 시황제 : 긴 여정이 되겠군. 과연, 채비가 늦지 않으면 좋겠건만…… / 강철 시황제 : 남은 건 전력을 다하며 천명을 기다릴 뿐. 우리 짐만이, 이 천지의 틈새에서 만물을 다스리는 유일한 사람이니……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59 다 빈치 : 우리는 여태까지 다양한 특이점을 관측해 왔어. 저번 나한테서 인계받은 데이터와 대조하면 경향에 따라 분류가 가능할 만큼의 샘플은 충분히 갖춰져 있지. 그래서 단정할 수 있어. 이번 특이점은 자연발생한 게 아니야. 외부의 간섭을 받아 의도적으로 짜인 패턴에 부합해. / 시황제 : 설마하니 짐이 한 짓이라 의심받는 게냐? 이거 참 과대평가가 지나치구나. 하기사, 여기에 서번트로서 현계한 모습은 지고의 초생명 진인구체를 실현한 것이다만. 이를 뒤집어 보면 개체로서 궁극일 뿐인 헐벗은 몸. 과거 지구 전역을 지배하던 기계화 성체의 권능에는 못 미치지. / 다 빈치 : 혀가 길게 늘어지는 힘찬 변명, 고마워. 그 말대로 지금 네 존재가 서번트인 이상, (플레이어)가 령주로 제어하는 수도 있긴 하지. 하지만 지금 이상……네가 예전에 이문대에서 발휘한 수준의 힘을 되찾기라도 하면 얘기가 달라져. / 시황제 : 뭐, 그 경계심은 경외심에서 비롯된 것이라 치부하더라도 말이다. 설마 특이점 작성이라는 황당한 소행이 현재의 짐에게 가능할 거란 말이더냐? 도대체 그 인위적 특이점이란 건 무엇이냐. 실현 가능성이 있기는 한 게냐? / 다 빈치 : 이론상으로는. 단 전제로서 레이시프트, 혹은 이에 준하는 수단이 필요해져. / 시황제 : 즉 이곳의 설비가 누군가에게 부정이용되었단 게냐? / 시온 : 허술한 보안이라고 비웃으시려는 거라면 기각할게요. 저도 해커라서 『만전의 안전체제』 같은 헛소리는 안 하겠는데, 노움 칼데아의 설비에 한해서는 아무 흔적(로그)도 안 남기고 시스템을 가동시키는 묘기는 못 부린다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 홈즈 : 오히려 검토할 사안은 우리 외의 누군가가 레이시프트를 실현시켰을 가능성이지. / 시황제 : 가능성을 논하기 시작하면 끝이 없지 않느냐. 미래에는 지천에 널린 기술일 수도 있다만? / 홈즈 : 그렇게 극단적으로 가지 않아도, 가장 먼저 실현 가능할 인물이 누구인지, 그 용의자 후보는 찾을 수 있네. 아니무스피어의 이론과 소프트웨어로 라플라스를 입수, 동시에 트리스메기스토스에 필적하는 연산수단을 보유…… 조건이 거기까지 갖추어지면 범인이라 단정할 수 있지. / 다 빈치 : 뭐 이건 내 실수이기도 한데, 중국 이문대에 들어간 시점의 섀도우 보더에는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서 남극 칼데아에서 피난시킨 백업 데이터가 고스란히 쌓여 있었어. 설마 차량째로 노획돼서 해석당할 거란 가능성은 상상도 못 했거든. / 시온 : 그리고 당신이 현지에서 보인 다른 모습은 지구 전역를 지배통치하는 슈퍼 컴퓨터였죠. 직접 못 본 게 정말 아쉽네요. 그 후의 전말을 알 기회가 사라진 점도요. / 홈즈 : 그렇네. 우리가 퇴거한 후, 외부에서 관측 가능한 상태의 중국 이문대는 빠르게 소멸했네. 하지만 내부의 경과 시간이 어땠는지는 알 방법이 없지. 만약 급격한 붕괴가 아니라 섀도우 보더에서 취득한 데이터를 해석할 유예가 충분히 주어졌다면…… / 시온 : 그리고 무엇보다 확고한 증거는 특이점에서 폭주한 또 하나의 시황제가 한 발언에 있습니다. 당신이 전정사상의 존재임을 단숨에 간파하다니. 그땐 잘 속여넘긴 줄 아셨겠지만, 논리적으로 말도 안 돼요. 유일한 가능성이 있다면…… / 홈즈 : 그 특이점의 시황제가 이미 한 차례 전정사상의 자네와 접촉을 마쳤을 경우 뿐이지. 칼데아 서번트인 시황제가 아니라 이문대 왕이던 시황제가 그 특이점을 배치한 흑막…… 아닌가? / 시황제 : 흐흥……허나 전정사상의 파멸이 확정된 후에 짐이 레이시프트를 실현시킨들 무슨 쓸모가 있겠느냐? 레이시프트로 역사 개편은 불가능. 해 봐야 시공의 얼룩에 불과한 특이점을 만드는 게 고작 아니더냐. / 다 빈치 : 맞아. 전정사상의 결말을 바꾸는 건 불가능해. 하지만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면 어떤 전정사상에든 과거에 편찬사상의 흐름을 타던 시기가 확실하게 존재하지. / 홈즈 : 자네가 아까 함양 특이점에 집착하던 이유가 그 해답이네. 이문대의 시황제는 여러 특이점을 단계적으로 설치하여, 그 중에 어떤 게 칼데아에게 감지될지 시험해 본 것 아닌가? 그리고 그 특정이 공범자인 『서번트 시황제』의 역할…… / 시황제 : ……. / 다 빈치 : 이문대 쪽에서 설정하여, 범인류사에서 관측 가능한 특이점 반응이 존재한다면 그게 바로 공유된 과거, 전정과 편찬의 분기점이야. 그리고 그보다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 설정한 특이점은 범인류사에 간섭할 수단이 되지. 과거에 마술왕 게티아가 설치한 함정처럼. / 시온 : 아까 레이시프트에서 무슨 수를 쓸 생각인지 의심돼서 동행해 봤는데, 그런 기색은 하나도 없었죠. 그렇다면 목적은 달리 있다 보는 게 타당합니다. 깔아놓은 몇몇 트랩 중, 어떤 걸 발동시키면 이쪽 인리를 공략할 수 있는가…… 그걸 확인하는 게 목적인 거죠. 오히려 당신은 그걸 노리고 칼데아의 영령소환에 응하신 거 아닌가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60 시황제 : 어이쿠 빡치는 건 3초만 참거라. 아직 실행한다고는 안 하였느니라. 짐은 (플레이어)를 방해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 그 분투를 지켜보고자 이 범인류사에 행차한 것이며, (플레이어)가 고난에 빠지면 조력도 아끼지 않을 게다. 이미 선양이 이루어졌으니 말이다. / 홈즈 : ……그렇다면 왜 이런 수상한 짓을 저지른 건가? / 시황제 : 미래의 희망은 (플레이어)를 비롯한 『인민』의 손으로 개척하는 것이라 믿고 있다. 허나, 신용과 신뢰는 별개지. 짐은 위정자라 말이다. 도박은 하지 않느니라. 인리의 표백이라는 미증유의 위기에 혹시라도 백성이자 사람인 (플레이어)가 무릎을 꿇는 순간이 찾아온다면…… 그 때는 짐이 다시금 인리를 짊어질 것이다. 『숭고한 사람들만이 만드는 인리』를 말이다. / 다 빈치 : ………………. / 시온 : ───아니. 패배를 전제로 한 계약. 그건 배신으로 봐도 어쩔 수 없지 않나요? / 시황제 : 하기사 우의와 신조를 따라 (플레이어)를 섬기는 영령도 있을 게야. 허나. 『선량한 자』로선 구할 수 없는 세계는 차라리 멸망하는 게 낫다─── 짐은 그런 허튼 소리나 지껄이는 얼간이들과도 다르다. (플레이어)와의 인연은 의(義)이니라. 허나 『이성의 신』 타도는 대의이지. 만약 어느 한 쪽을 비교해야 할 순간이 온다면……짐은 망설임 없이 그르치지 않고 막중한 쪽을 선택할 것이니라. 재정자의 책무에 따라. / 시온 : ……. 이것도 어디까지나 인리표백에 대항할 수단이라고 주장하시는 거군요? / 시황제 : 이를 테면 보험인 게다. 짐은 사람의 세상을 다스리는 천자이니라. 사람이 아닌 자의 지구 침략은 결단코 용납하지 아니하노라. 만약 (플레이어)가 『이성의 신』에게 완승한다면 짐의 안배도 기우로 그친 채 망각될 것이니라. 모든 특이점의 망각을 기하여, 『인민』의 승리를 축복하도록 하마. 처음부터 그럴 예정이니라. / 시온 : 나 원. 아까 야심 끝에 망집에 빠진 또 하나의 시황제를 본 후라 믿기는 힘듭니다만. (뭐 그딴 걸 시황제 폐하로 인정할 순 없지만요) / 시황제 : 아니 글쎄, 누차 말하였잖느냐. 그 후로 죽음을 초월하여 2200년을 산 게 이 짐이니라. 시야도 바뀌고 번뇌도 사라지기 마련이지. 등선의 경지를 얕보지 말거라. ……그리고 말이다. 이 보험이 당초에 고려한 만큼 좋은 수가 될지 어떨지, 지금은 일말의 불안이 없지만도 않느니라. 먼저 레이시프트란 것의 구조 자체가 영…… 곱게 보이질 않더구나. 은근슬쩍 풍기는 사법의 기척이 말이다. / 다 빈치 : ? 사법이라니, 어떤 부분이? / 시황제 : 애시당초, 그대들에게 이토록 간단히 간파당하는 시점에서…… 다른 크립터들이라고 같은 짓을 못 할 거란 보장도 없지. / 홈즈 : 그 신중함은 평가받기 마땅하다고 해두겠네. 가벼이 그 주장을 내세울 생각은 없어 보이는군. / 시황제 : 차라리 (플레이어)와 그대들이 짐의 방침에 따라준다면 만사가 반석 같은 포진으로 진행될 텐데 말이다~. / 다 빈치 : 아하하. 그 가능성은 없으니까 포기해. 이유가 어떻든 희상을 전제로 한 작전은 용납 못 해. 특히 이 노움 칼데아는 그래. 안 그러면 승리해도 의미가 없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61 ??? : ……이제야 나왔군. 세부적인 차이가 있고 과학기술을 응용하긴 했지만, 기본적으로는 시계탑 방식이 틀림없어. 이런 건 플랫이 의미도 없이 이래저래 알려줬지. 그래도 시큐리티 짜는 손버릇에 바뀐 게 없어서 안심했어. 자, 어서 모습을 드러내시지. 제시요구: 의사 서번트의 연구 데이터 (삐빅) (중략) 라이네스 : 회수는 했는데……전체 중 2할 정도군. 트림 녀석, 보아하니 본체는 개별 행동 중인가. 그래도 일부나마 회수한 이상 추적도 가능하지. 나도 전선에 복귀할 수 있겠어. / 엘멜로이 Ⅱ세 : 이게 대체 어떻게 된 거지. 라이네스. 트림마우가 없다고 들었다만……? / 월령수액이 탈주했대요 / 엘멜로이 Ⅱ세 : 뭐어!? 어느 세상에 예장을 탈주시키는 마술사가 있다고! / 라이네스 : 하하하, 놀라지 마시라! 여기 있다마다, 오라버니! / 자포자기하신 거 아닌가요, 스승님 / 라이네스 : 약간은 그렇지! / 엘멜로이 Ⅱ세 : 어떻게 된 거냐, 라이네스. / 라이네스 : 뭐, 연구를 좀 했지. / 엘멜로이 Ⅱ세 : 연구라고? / 라이네스 : 그 왜, 세계가 다소 다르지만, 나와 오라버니는 시계탑의 심부를 아는 자잖아. 썩어도 시계탑의 군주(로드). 로드 엘멜로이와 그 차기 후계자. 시계탑 특유의 시큐리티와 패턴에도 어느 정도 지식이 있거든. / 엘멜로이 Ⅱ세 : 그게 뭐 어쨌단 거지? / 라이네스 : ……그래서 당시를 떠올리며 칼데아의 기밀 데이터를 해킹했지. / 뭐 하시는 거예요, 스승님! / 라이네스 : 자자 진정해. 자네도 흥미는 있지? / 그야 뭐…… / 라이네스 : 나도 그래. 하지만 아쉽게도, 칼데아 중추 부분까지는 못 들어갔어. 시큐리티 패턴을 보건대, 아마 중추 부분은 마리스빌리가 직접 손을 댄 거겠더군. 그래도 연구 내용 일부는 엿보는 데 성공했지. / 엘멜로이 Ⅱ세 : ……어떤 내용이었지, 라이네스. / 라이네스 : 오, 흥미를 느꼈군, 오라버니. 내가 걸리던 건 서번트의 성질이야. 이에 관해서는 전부터 사마의 공과도 상의를 했어. / 사마의 : ……음. 나(俺)도 흥미롭게 느낀 의문이긴 해서 말이다. / 사마의 씨도? / 라이네스 : 의사 서번트 말이야. 이건 우리 세계에서는 못 보던 현상이야. / 그래서 아까 이슈타르랑 파르 씨가? / 라이네스 : 우리처럼 원래 인격을 대부분 남긴 패턴은 유독 드물더군. 그렇다면 꼼수를 부릴 여지가 있지 않을까 했어. / 엘멜로이 Ⅱ세 : 꼼수……? / (위잉) (번쩍) / 라이네스 : ……오, 이쪽도 해석이 끝났군. 트림마우를 추적하지. 나머지 얘기는 가는 길에 하지. 내 제자와 오라버니. / 엘멜로이 Ⅱ세 : 결국 나도 동행시킬 셈인가. / 라이네스 : 돌봄성 좋은 오라버니잖나. 천사처럼 사랑스러운 동생을 방치하는 잔혹한 짓은 안 하겠지? / 엘멜로이 Ⅱ세 : 누가 천사 같단 거야! / 시뮬레이터? / 라이네스 : 트림마우 녀석, 이걸 기동시켰나 보군. / 엘멜로이 Ⅱ세 : 젠장, 월령수액의 해킹인가……! / 그런 짓까지! / 엘멜로이 Ⅱ세 : 그게 얼마나 만능예장인지는 뼈저리게 알고 있지. 내 스승의 걸작이거든…… 흠. 행선지는……19세기 런던? (중략) 라이네스 : 칫, 그냥은 안 넘어가나. ……대략적으로는 아까 말한 대로, 의사 서번트의 특성을 이용할 수는 없느냔 거야. / 의사 서번트의 특성? / 라이네스 : 본래 서번트는 성장하지 않아. 이미 죽은 몸이니 말이야. 좌에 새겨져 서번트로서 클래스란 틀에 갇힌 시점에서 형태가 고정되었지. 성장(레벨업)으로 추정되는 형상도 본래 능력에 근접……한 것에 불과해. 하지만 우리 의사 서번트는 어떨까? / 엘멜로이 Ⅱ세 : 음. / 라이네스 : 죽은 자이면서도 죽은 자 본인이 아니야. 산 자이면서도 산 자 본인도 아니지. / 엘멜로이 Ⅱ세 : 그래서 월령수액(볼루먼 하이드라저럼)을 쓴 건가. 그건 사마의에게서 유래된 게 아니라 네 소지품이지. / 라이네스 : 응. 잘 풀리면 전력증강의 힌트라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했지. / 사마의 : 같은 판단에 다다라, 나도 조사에 협력한 거다. 구체적으로는 월령수액(볼루먼 하이드라저럼)과 내 영기를 맞물리게 하고자, 데이터를 통해 조정했지. 월령수액이나 라이네스 공이나, 조정에 능하니 말이다. 잘 풀리면 새로운 경지가 열릴 것이다. / 엘멜로이 Ⅱ세 : 너답기도 하고, 사마의 공답기도 한데……. 꼼수가 아니라 말 그대로 치트잖아, 그건……! (중략) 라이네스 : 트림마우의 일부가 자동방위장치를 침식한 건가! 무전취식 가지고 보복하는 줄 알았군! / 엘멜로이 Ⅱ세 : 잠깐, 라이네스. 그렇다면 트림마우가 시뮬레이터 자체를 장악하고 있다고? 네가 회수한 건 몇 할이지. / 라이네스 : 방금 게……이제야 4할이군. / 그럼 본체는 따로? / 엘멜로이 Ⅱ세 : 주민이 없는 것도 그냥 시뮬레이터 설정인가 싶었는데, 역시 묘하군. 내 석병팔진(불귀의 진)도 제대로 기능하질 않아. / 라이네스 : 제갈공명의 그 고명한 진이……? / 엘멜로이 Ⅱ세 : 보기랑 달리 세계의 껍데기 한꺼풀 뒤에서 무언가가 꿈틀거리고 있어. 마치 로딩중에 정지화면을 트는 듯이…… / (키잉) / 라이네스 : ───마술에 반응이! 거기 있군, 트림마우! / (파앙) / 라이네스 : 어……너는…… / (위이잉) / 엘멜로이 Ⅱ세 : 라이네스! (플레이어)───! / 여긴…… / (두리번) / 시뮬레이션이 끝났나?! / 엘멜로이 Ⅱ세 : 아니, 그건 아니군. 여긴…… 틀림없군. 예전 칼데아야. / 라이네스 : 아니, 그렇진 않아. 오라버니. 회수한 트림마우와 내 마안이 반응하고 있어. 여긴 아직 시뮬레이터 안이야. / 그럼 여긴 / 엘멜로이 Ⅱ세 : 즉, 여긴 예전 칼데아의 시뮬레이션인가! 다 빈치, 들리나. / (치지지직) / 엘멜로이 Ⅱ세 : ……글렀군. 반응이 없어. / 라이네스 : 오라버니는 로딩중의 정지화면 같다고 했지. 혹시 아까 런던은 페이크고, 예전 칼데아의 시뮬레이션이 진짜인 건가? / 엘멜로이 Ⅱ세 : ……그렇다면 자동방위장치가 트림마우에게 침식당한 것도 말이 되는군. 시뮬레이터 시스템에겐 런던으로 위장시키고, 그 틈에 예전 칼데아를 구축한 건가. 하지만 트림마우가 아무리 폭주 중이라 해도 어째서 그런 짓을…… / (경보) / 아나운스 : 인증 중입니다……에러…… 재차 인증……에러…… 수 차례의 시행착오 결과, 시스템을 폐쇄…… 권한을 통해 폐쇄 프로토콜을 정지… 인증 중입니다……에러…… 재차 인증……에러…… / 라이네스 : ……뭐지, 이건. / 엘멜로이 Ⅱ세 : 트림마우가 해킹을 시도하고 있군……. 그런데 이건……그런 건가. 라이네스. / 라이네스 : 왜 그러지, 오라버니. / 엘멜로이 Ⅱ세 : 너, 아까 런던에서 트림마우가 변신한 상대가 누군지 봤지? / 라이네스 : ……보기는 했다만. / 엘멜로이 Ⅱ세 : 누구였지? 내 예상이 맞다면 (플레이어)도 아는 자일 텐데. / 혹시…… / 엘멜로이 Ⅱ세 : 눈치챘나. 나보단 자네가 더 잘 알 테니 말이지. / 라이네스 : 칼데아 전 소장, 올가마리 아니무스피어였어. / (경보) / 엘멜로이 Ⅱ세 : 방해는……어찌저찌 피해갔나. 준비 됐나? / (문 개폐음) / 소장님───! / 라이네스 : ……………… ……………… 기다리게 했구나……트림마우. / 엘멜로이 Ⅱ세 : 트림마우는 폭주했지만, 그래도 정상적으로 기능 중이야. / 라이네스 : 뭐라고? / 엘멜로이 Ⅱ세 : 말 그대로야. 트림마우는 네 명령을 따르고 있어. 그래서 이렇게 된 거야. / 스승님 명령을? / 엘멜로이 Ⅱ세 : 즉, 발상을 뒤집은 거지. 중추 데이터를 조사할 수 없다고 했지. 새로운 칼데아에선 트림마우라도 시큐리티를 돌파할 수 없었단 뜻이야. 그래서 예전 칼데아. 조사가 가능할 수도 있을 장소를 만든 거지. 새로운 시큐리티를 돌파하는 게 아니라 시뮬레이터를 이용하여 해킹 가능한 경로를 만들려고. / 라이네스 : 뭣……! / 그런 방법으로 시큐리티를 돌파할 수가 있어? / 엘멜로이 Ⅱ세 : Case by case지. 하지만 의외로 마술이든 컴퓨터로든 이런 속임수가 통하곤 해. / 라이네스 : 시뮬레이터 시큐리티에 결함이 있다면 돌파할 가능성이 생긴다……이건가. / 엘멜로이 Ⅱ세 : 적어도 트림마우는 그렇게 판단했겠지. / 판단했다니 진짜 마술예장 맞아? / 라이네스 : 녀석의 인격 구축에는 플랫도 협력했거든. 아아, 플랫은 오라버니의 제자야. 이래 봬도 엘멜로이 교실이라고 하면 그럭저럭 유명하거든. / 엘멜로이 Ⅱ세 : 이래 봬도는 빼. 단, 트림마우는 평범한 인공지능을 뛰어넘는 유연성을 보유하고 있지. 그게 폭주했다면 무슨 수를 쓸지 알 수 없어. 거듭 주의해다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62 뫼니에르 : ? 아─, 그래. 보더에서 일어난 일을 들었구나. 둘 다 그런 표정 짓지 마. 그건 내가 경솔한 거였어. 현지에서 조사하는 너희랑 관제실에서 계측기를 보는 우리. 둘 다 전장이랑 걸 잊고 있던 거야. 그러다 평소에 (플레이어)랑 마슈가 극복하는 위기를 직접 겪은 거지. 그러니까 마음 앓을 필요 없고, 책임을 느끼지도 마. 그러면 우리 모두 기죽는단 말이야. / ……? 기죽는다고? / 뫼니에르 : 맞아. 피니스 칼데아 시절부터 우리 칼데아 직원의 신조는 변함이 없어. 『아는 거 하나 없이 마스터가 된 신참을 반드시 무사히 돌려보낼 것』 이게 우리 모티베이션의 밑바탕이야. 아아, 돌려보낸다 해도 칼데아 기지 말하는 거 아냐. 네가 원래 있던 곳이지. ……뭐, 처음엔 닥터의 입버릇이었지만. 듣다 보니까 그게 우리 전원의 목적이 됐더라고. 그 목적이 있어서 꺾이지 않은 거야. 인리소각 때, 전세계가 불타고 허수공간에 칼데아 기지만 남겨진 상황에서─── 대다수 스태프가 그냥 다 자포자기에 빠져 있었는데, 특이점에서 꿋꿋히 버티는 신인들의 모습을 보다 보니 "이 둘만큼은"이란 마음이 들었어. 그리고 인리소각이 해결된 후, 그게 우리의 긍지가 됐지. 우리의 역할은 (플레이어)랑 마슈 키리에라이트를 지원하는 것. 인종과 직종도 다르고, 마술협회(시계탑)에선 파벌 경쟁 때문에 친하지도 않던 우리가 지금 농담을 주고받는 사이가 된 건 그 『긍지』가 있기 때문이야. / 뫼니에르 : 그러니 우리가 다친 것 가지고 낙담하지 말아 줘. 아니, 슬퍼해 주는 거야 기쁘지만서도! "우리 힘이 못 미쳤다, 더 잘할 수 있었는데" 그런 식으로 생각하는 건 좋지 않아. 우리 모두 늘 최선을 다하고 있잖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63 지우스드라: 비록 관위는 없을지라도, 이 검에 깃드는 것은 최강의 증거일지니. / 산의 노인: 짐승으로 전락한 신일지라도, 원시의 어머니라면 이름을 밝히지 않을 수 없겠지. 천상의 계곡의 심연에서, 암흑의 종말을 전하러 왔다. 나는 산의 노인, 하산 사바흐. 만종이 그대의 이름을 고한다. 천상의 칙령에 따라 그 날개를 거두리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64 나스: 개인의 판단으로 칼데아의 편을 들기 위해서는 인류 전체를 구하기 위해 존재하는 '그랜드(관위)' 자격을 버릴 필요가 있습니다. 단지, 그 자격을 버렸다해도 '산의 노인' 자신의 영기의 강함은 그대로 관위 급입니다. 관위를 버리고 평범한 어새신 클래스가 되었다고 해서 자신의 영기의 강함이 떨어지는 건 아닌 겁니다. 그리고, 그 [뛰어난 영기]를 전부 썼기에 [죽음의 개념의 부여]가 됩니다. 티아마트에게 죽음을 가르친 것으로 '산의 노인'의 영기는 평범한 서번트들과 같은 출력이 되었습니다. - 칼데아 에이스 나스 키노코 인터뷰

*465 (인연 레벨 5) "이 영기에서, 나는 관위를 버렸다. 그대로 그랜드 서번트라면 네가 있는 칼데아에는 현계하지 못할 것 같았으니 말이야. 하지만 걱정 말거라. 나의 힘, 나의 빛의 팔은 어디까지나 닿는다. 네가 청하는 곳으로, 분명 길을 열어보일 것이겠지. 나의 자식, 로마여."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로물루스 마이룸 대사

*466 BB : ……흐응. 이야기, 빠르시네요. 뭐, 그건 그거대로 찝찝함이 없으니 좋지만. B랭크인 서번트 1마리, 여기서 짓밟아 으스러뜨릴 참이었습니다만, 당신은 편리하게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고로 살아남을 찬스를 주도록 하죠. 어어, 단도직입적으로 말하면 말이죠――――― 칼데아를 배신하고 내 지시에 따르세요. SE.RA.PH에 남겨진 인간은 몰살. 그리고 구다오를 구속. 그 대신 당신은 이 기지의 진실을 아는 겁니다. 그게 당신 본래의, 억지력의 수호자로서 가진 역할이잖아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67 스카사하=스카디 : 그 점이다. 그 점이, 진정으로 무시무시한 점이다. 억지력을 아군으로 삼은 것도 아니건만, 아슬아슬하게 성공해내지. 혹여 그것은, 내 북유럽에서는 이미 희미해진…… ……많은 것과 이어지는 『연』이 해내는 것인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68 후지노가 있던 시대는 인리 소각으로 재가 되었다. 그녀도 마찬가지로 불타버렸지만, 그 특이성을 세계의 억지력은 놓칠 수 없었다. 아라야 식은 인리 소각을 뒤덮기 위한 전력 중 하나로서 그녀의 이능을 채용하고, 그녀는 일시적인 서번트로서 칼데아에 소환되게 되었다. 그녀에게 지금의 자신은 『꿈』에 불과하다. 시키와 마찬가지로, 불타버리기 직전에 꾸고있는, 인리소각을 뒤집지 못 하면 사라질 뿐인 한 밤의 환상이다. 보통 감성이라면 혼란스러워 패닉에 빠지겠지만, 후지노는 이 이상을 순조롭게 받아들였다. 서번트로서 불린 자신의 입장을 딱 이해하고, 자신이 할 수 있는 범위에서 마스터의 힘이 되고자 노력하겠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469 무사시 : 그래도 나만 가세해도 되나─. 좀 더 다른 서번트들을 찾아볼까? / 로브를 두른 인물 : ……필요 없다. 상황이 상황이지. 대서양 이문대에는 반드시 그랜드가 출현한다. 최종적으로는 너 따위보다 훨씬 강력한 비장의 수가 투입될 거다. 허나─── / 무사시 : 허나, 뭔데? / 로브를 두른 인물 : 너는 확실하게 필요해진다. 대서양 이문대까지라면 동행시켜 주지. ……흥. 억지력이란 놈은 용의주도하며, 완곡하고, 고약하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70 다빈치에 의해 만들어진 인조영령. 모나 = 카드몬. 인리소각사건 후, 당연히 예상되어지는 [2017년 이후의 암운]을 고려해, 다빈치가 만에 하나를 위해 만들어둔 자신의 카피. 다빈치는 마스터 부재인 채(자신의 인형을 만들고 이를 마스터라 정의하고 있었다) 칼데아를 활동하고 있었으나, 그것도 칼데아의 전력이 있기에 가능한 일. 만약 탐구의 여정으로 칼데아의 밖으로 나가게 되는 일이 되거든, 자신을 대신해 후지마루 일행을 서포트할 수 있는 "대역"을 생각하고 있던 것이다. 다빈치는 생전의 지식에서부터가 아니라, 칼데아에 소환되어 얻은 새로운 기술로 소녀 다빈치를 완성시켰다. 하지만, 제아무리 만능의 천재라 하더라도 [서번트를 만든다]는 건 가능하더라도, 그 성립은 불가능했다. [기체]는 만들 수 있었으나, 전원이 들어가지 않는다, 기동하지 않는다는 상황이었던 것이다. 영령……서번트로서의 능력을 가진 호문클루스 같은 건 애초에 [억지력]이 용서할리가 없다. 소녀 다빈치는 신형기로서 만들어졌으나, 눈 뜰 일이 없던 [탁상공론]이었다. 하지만. 예기치 못하게 코토미네=라스푸틴에 의해 칼데아 소환 성공예 제 3호인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퇴거. 그 사실과, [지구백지화를 수복한다]라는 목적이 인류에게 생겨난 것으로, 억지력은 소녀 다빈치를 인정하여, [■■■■] ■■■. ■■■■■■■■■■■■■■■■■■■.■■■■■■■■■■■■『■■■■■■■■■■■■■■■■■■■■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471 Q. FGO 세계에서는 어님스피어 이외의 로드는 칼데아에 협력했습니까? / 나스 : 하지 않습니다. 다른 로드가 개입했다면 칼데아스는 완성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 퍼스트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472 마슈 : 섀도우 보더와 연락을 취할 수 없는 상황. 이건 즉, 칼데아 기지와 연락 불가능한 상황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사고규범을 의식하겠습니다. 칼데아 직원 규약 제23조 제2항에 따라───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행동하겠습니다. 즉…… 적절히 판단, 적절히 행동, 적절히 귀환! 그 후에 정확한 보고. 입니다. / 뭐 그런 성의 없는 규약이…… / 마슈 : 성의 없죠. 제2항은 닥터께서 어느새 추가하신 항목이에요. / 닥터답네 / 마슈 : 네. 저도 동감이에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73 다 빈치 : 그래. 조사 보낼 인원으로는 충분해. 남은 건 도항 방법인데─── / 마슈 : 비행기……일까요? / 다 빈치 : 여기서 비행기 타는 건 아무래도 현실적이지 않지. 거기다 그, (플레이어)가 있잖아. / 제가 뭐요? / 다 빈치 : 일단, 칼데아는 비밀기관이거든. 바깥으로 데려갈 때 문제가 생겨. 서번트들은 칼데아 직원의 사역마, 그런 셈 치고 넘길 수 있어도……. 칼데아가 소지한 교통수단을 쓴다면, 마술협회가 시끄럽게 굴 거란 말이지. 그래서 홈즈의 지혜를 빌린 결과, 이렇게 하기로 했어. 우시와카마루 군! / 우시와카마루 : 알겠습니다. 주군, 눈을 감아주시길. / (시야 차단) / 무, 무슨 일이야─!? / 다 빈치 : 비책 1, 눈가리개. 너는 여기서 아화이 제도까지, 눈을 가리고 가줘야겠어! 그리고 비책 2. 칼데아가 쓰는 교통수단이 안 된다면─── 그냥 민간 비행기로 가면 되지 않겠니! / 마슈 : 미, 민간 비행기로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74 소년 : 저기, 본 적도 없는 모습이야. 저거 외지인이란 거 아냐? / 농부A : 외, 외지인!? 왜 이런 데를!? 보아하니, 그 묘한 폭풍 속에서 나온 건가? / 농부B : 이, 이거 보통 일이 아니구만! 바로 주재님 불러 와! / (농부들 퇴장) / 포우 : 포─……포우. / 마슈 : 번역기는 무사히 기능하나 보네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75 마슈 : 저기, 저, 그─── (저 분께서 말씀하시는 건 스웨덴어? 음성번역 호부의 힘으로 대화 자체는 문제가 없지만 살짝 듣기 어렵네요. 착각인지, 좀 방언에 가까운 듯한 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76 ??? : 뭐가 다행이란 거죠. 포탄과 유탄의 직격을 먹고, 손발이 이어져 있는 게 기적이에요. 원래 같으면, 절단해서 쓸데없는 곳에 피가 도는 걸 막고 싶은 바입니다. 청결하게 해 두면, 감염증은 막을 수 있어요. 안심해 주세요. 저는 죽.여.서.라.도. 당신을 치료하겠어요. 그래──나는 모든 것을 다해서 당신의 목숨을 구하겠어! 설령, 당신의 목숨을 빼앗아서라도! / 엉망진창이다! / ??? : 그렇게 보일 수도 있겠죠. 의료란, 때때로 문답무용인 법입니다. / 마슈 : 의료……청결……아. 저기, 혹시나하면 당신은…… / ??? : 제가 뭐라도? / 마슈 : 서번트……이시죠!? / ??? : 그런 건 관계 없어요. 소환된 이상, 저는 저의 신념[힘]을 요구받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신념[힘]이란, 즉 치료. 따라서 서번트이든 아니든, 이곳에서 전력을 다할 뿐이에요. 전장에 소환되었다면, 나는 이곳에 있는 그들을 치료해야만 해……! / 마슈 : 에, 아, 저기, 그치만 서번트이시죠? 그 분은 마스터에요. 제겐 마스터를 지킬 의무가 있습니다. 그건, 당신이라 한들 양보할 수 없습니다. / ??? : 양보할 수 없는 건 이쪽도 마찬가지입니다. 저의 신념은, 저의 신념을 웃도는 것이 아니라면…… ……잠깐만요. 당신의, 그 몸은……. ……괜찮겠죠, 알겠습니다. 그럼, 치료는 일시적으로 보류하지요. / 마슈 : 마스터, 여기 의료술식의 스크롤이에요. ……괜찮아요. 이걸로 건강하게 되셨어요. / 죽는 줄 알았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77 마슈 : 정신에 이상을 초래하는 약물을 감지, 칼데아식 해독 메소드를 실행합니다! (중략) 네코 아르크 : 이쪽 세계에서는 주먹 구타로 토했습니다만, 어떤 세계에서는 무릎 구타로 독극물을 배출, 이라. 그거 어느 쪽이나 마찬가지 아니냥? 괜찮아? 좀 더 평화적인 해결책은 없어? (중략) / 네코 코하쿠 : 아니, 다시 태어난 게 맞네. 안녕하세요. 네코 코하쿠입니다. 이건 어떤 바이러스라도 맨발로 도망간다는 슈퍼 백신이란다? 하지만 걱정하지 말라냥. 저는 괜찮습니다. 그러니 배를 때려서 토하게 하지만 말아줘. 마슈는 평화적 수단으로만 저를 구해주시길. / 마슈 : 네코 아르크 씨... 안타깝지만, 체내에 이상을 초래하는 약물을 감지, 칼데아식 해독 메소드 2를 실행합니다! 이미 늦었습니다, 네코 아르크 씨! 구할 방법은 이게 제일입니다! / 네코 코하쿠 : 고통을 동반한 치료법은 필요 없어! 닥터! 교육을 어떻게 시킨 거야 닥터!- 멜티블러드 타입 루미나 마슈 키리에라이트 b모드 아케이드 대사

*478 센지 무라마사 : 이 몸이 시모사국에 소환된 이유. 전혀 모르고 있었다만……방금 이제 막 알아차렸다. 아마쿠사 시로 토키사다. 네놈이 원령을 등에 업어 세계 이동자인지 이동 특이점인지 뭔지가 된 탓이다. / 아마쿠사 시로 : 음――――― / 센지 무라마사 : 네놈은 세계를 파괴하는 위협으로 전락했다. 세계인지 억지력인지 그런 걸로……아아 젠장, 귀찮구만! 뭐, 이 몸도 잘 알지는 못한다고! 애초에 억지력인지 수호자인지로 불리는 영령이란 건 서번트와 달리 인격이 없는 게 아니었던 거냐. 분명 전정인지 평행세계인지…… 그 부근의 이야기인가. 귀찮으니 그 주변 이야기는 전부 뒤로 미뤄두지. 아마쿠사. 여기서 베어주마. / 아마쿠사 시로 : 그렇다. 겨우 자신의 역할을 눈치챘는가 센지 무라마사! 크크큭, 이곳은 특이점이 아닌 만큼 억지의 영향이 작용하지! 고로 세계가 소환한 게 네놈일 터. 얌전히 초막의 주인으로서 안온히 지냈더라면, 세상이 끝날 순간까지 내버려 뒀을 것을……. 스스로 목숨을 내던지나, 우습기도 하지! 내 몸은 이미 사람을 뛰어넘어, 영령 검호와 같은 강도를 자랑한다! 그 손에 들린 무딘 날붙이 따위로 벨 수 있으리라 생각 마라, 무라마사! / 센지 무라마사 : 네놈은 이미 먼 옛날부터 인간이 아닐 테지. 하지만 말이다, 살아있건 죽어있건 관계 없어, 네놈은 원한과 괴로움의 덩어리고…… 사람과 같은 원령이며, 원령과 같은 사람이다. 그런 상판이야. 단지 있는 것만으로 세상을 해하는, 있어선 안 될 종류의 외도다. 그 캐스터랑 좋은 승부가 될 테지. / (철컥) : 센지 무라마사 : 여긴 누이와 덴스케가 살아갈 세상이다. 네놈의 놀이터가 아니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79 케이네스 : 어젯밤 아치졸데에게 물어보았다. 라이네스의 대리라니, 잘도 근거 없는 허풍을 떨어 주셨군. / 엘멜로이 : 그럼에도 여전히 저희와의 회견에 응해주셨다, 란 것은……. / 케이네스 : 밝혀 내고 싶은 것도 달리 있다. 어젯밤의 캐스터에 대해 무언가 의미 있는 듯한 발언 말이다만. 어째서 성당교회의 동향을 사전에 아는 것이 가능했지? / 엘멜로이 : 그것이 저에게 있어서 사후……먼 과거의 기억이기 때문입니다. / 케이네스 : 뭐? / 엘멜로이 : 부두에서 서번트 전이 일어난 다음 날 아침, 감독역이 각 진영에 소집을 걸어 캐스터의 우선적 말살과 그 보상을 제공한다. ……저의 지식은, 그것 뿐만이 아닙니다. 당신이 당초 이 싸움에 대비해 소환할 예정이었던 것이 정복왕 이스칸달이었던 것. 그를 위한 성유물을, 시계탑의 청강생 웨이버 벨벳에게 도난당해, 어쩔 수 없이 디어뮈드 오 디나를 사역하고 있는 것. / 케이네스 : 어째서 그걸……. / 엘멜로이 : 그 서번트에게 마력을 공급하고 있는 것은 당신이 아니라, 혼약자인 솔라우 누아다레 소피아리 양이었지요. 지금은 주의를 위해 별실에 대기하고 있는 것이겠죠. 뭐 경계하시는 것도 당연합니다. / 케이네스 : ……. / 엘멜로이 : 아아 솔라우 양이라고 하면, 당신의 서재에 연애 편지의 초안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에에, 분명 서두는, [아름다운 내 사랑 그대여, 그 눈에는 아침 이슬의 반짝임을 담고……] / 케이네스 : 에에이, 그만두지 못할까! 이제 되었다! 네놈은 대체 뭐 하는 놈이냐!? / 엘멜로이 : 레이디 라이네스의 대리인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 직함을 다는 것은, 지금으로부터 4년 정도 뒤의 일이 됩니다. 그렇기에 지금 말씀드린 것들은, 전부 저의 [과거의 기억]에 해당하는 사정입니다. / 케이네스 : ……호호오. / 엘멜로이 : 거기에서 일소에 그친다는 것은, 역시 아치볼트의 장, 이라고나 할까요. / 케이네스 : 시간도행자인가. 그런 연구에 혈도를 올리는 부류도 있다고는 들었다. 실현의 전망따윈 없는, 바보같은 탐구라고 생각했다만…… 그렇다고는 해도, 좀 더 납득가는 설명이 필요하군. 마법에 손이 닿을 정도의 술리라고 하면, 당연, 어중간한 것일 리는 없겠지? / 엘멜로이 : 그렇다면, 요점만 간추려서 설명하겠습니다. 잠시 경청을. / 케이네스 : 과연, 지구환경 모델을 투영해 과거를 관측, 영령소환 시스템을 응용한 레이시프트…… 그것들 전부를, 영자연산기의 도입으로 가능하게 한 것인가. 영자연산기……아틀라스원에서는 그런 시도가 행해지고 있다, 고 풍문으로 듣기는 했다만……. / 엘멜로이 : 네. 그 전부의 마술적위업이, 아치볼트 문벌에 의해 달성되게 됩니다. / (에—엣) / 엘멜로이 : (거기, 얼굴에 내지 마라!) / 마슈 : (선배 여기는 포커페이스입니다!) / 포우 : (포우포우포우……) / 케이네스 : 미래의 아치볼트가, 거기까지 엄청난 성과를 올렸다, 고? / 엘멜로이 : 물론 케이네스 경의 탁월한 지휘와 통솔이 있었기 때문에 나온 성과입니다. 금후 시계탑에서의 당신의 약진이……. 여러 학류의 성과를 흡수해 이 일대 프로젝트 [칼데아]의 실현에 다다른 것입니다. / 로만 : (저 세상의 올가마리 소장이 듣는다면, 대체 무슨 얼굴을 할 지……) / 마슈 : (네, 상상하고 싶지 않습니다……) / 케이네스 : 흥. 나에게 아틀라스원과의 유대는 없다. 오히려 그 편벽들은 까닭 없이 싫어하고 있지. 그 비관주의자들과 손을 잡을 일은 없다.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후, 후후후. 그런가—, 응, 뭐 있을 수 없는 이야기는 아니군! / (에—엣)/ 로만 : (에—엣) / 마슈 : (시계탑의 로드란……) / 케이네스 : 이야, 슬슬 강령과와 광석과만으론 파벌싸움의 결정패로서는 부족한가, 라고는 생각하고 있었다. 무언가 다른 종류의 연구에도 손을 댈 시기일까 하고 말이지. 음, 그렇지만 설마 그런 방향으로도 재능이 있었을 줄이야 나는. 그런가—. 나이 먹어서도 어른스럽지 못하게 진심을 내버리는가—. / 로만 : (얼레——!? 뭔가 이미지 달라, 저 사람 이미지 다르지 않아!?) / 디어뮈드 : 역시나입니다! 예에, 이 디어뮈드는 믿고 있었습니다. 마스터는 비록 지금은 여러가지로 위태롭지만서도, 장래엔 반드시 큰 일을 달성하실 분이라고! / 엘멜로이 : 물론, 기술적 성과만이 아니라, 소피아리가의 경제적 원조에 의한 것도 큽니다. 칼데아의 시설구축에 달하는 막대한 경비가 마련된 것도, 당신과 미래의 사모님과의 금슬 좋은 사생활에 기인한 것으로. / 케이네스 : 이야, 후하하. 마술의 구도에만 전념하고 있던 내가, 과연 가정인으로서 성공할 지 어떨지……. 일말의 불안은 있었다만. 그런가—. 후하하하하! / 마슈 : (아아, 로드가 먼저 랜서 진영을 같은 편으로 만들려고 했던 게……) / 로만 : (가장 속이기가 간단하니까, 일지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80 마슈 「아……네. 보구는 사용할 수 있게 되었지만, 아직 보구의 진명도, 영령의 진명도 몰라요……」/ 오르가마리 「……그래. 미숙해도 괜찮아……거짓된 서번트여도 상관 없어……그렇게 바라고서 보구를 연 거구나, 마슈. 당신은 진명을 얻어, 자신을 선택 한 것이———영령 그 자체가 될 마음이 조금도 없었어. 그러니까 보구도 당신에게 응했다. 아—아, 이게 뭔 미담이래. 전래동화도 아니고.」/ 마슈 「저기, 소장님……」 / 오르가마리 「단순한 비아냥이야, 신경 쓰지 마. 보구를 쓸 수 있게 된 건 기뻐. 하지만 진명 없이 보구를 쓰는 건 불편하지. 좋은 주문(스펠)을 생각 해 줄게. 보구의 의사전개니까……그렇네, 로드・칼데아스라고 이름 짓도록 해. 칼데아는 당신에게도 의미 있는 이름이야. 영기를 기동시키기엔 잘 통하는 주문이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81 로드 칼데아스 - 가상보구 의사전개 / 인리의 초석. 랭크 : D. 타입 : 대인보구. 빙의 영령의 진명을 알지 못한 마슈가 본능에 따라 발현한 보구. 전면에 강력한 수호 장벽을 전개한다.칼데아스의 이름이 붙은 건 마슈가 가진 소원이 '인류의 미래를 본다' 인 것이기 때문이라 생각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소개의 내용

*482 Dr.로망 : 핫핫하. 그건 문제없어. 보관고의 락은 다 빈치 쨩 작품이니까. 아무튼 나도 여는 법을 모르거든! 아무리 부탁해도 알려주질 않았다고 젠장! 그런고로, 내게 유혹전법은 소용없어. 그렇다기보다 통해도 의미가 없지. 그래, 모르는 것이야말로 최강의 세큐리티─── 어떤 허니 트랩도 두렵지 않다는 수법이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83 Dr.로망 : 이번 특이점은 "영화 속 세계"야. 아니, 정확히는 "미완성된 영화 속 세계"인가. 추측하건대, 현지에 발생한 망령…… 뭐, 미완성 영화를 남기고 타계한 감독의 망령이라 쳐 두자. 이 망령이 성배의 파편에 접촉하여, 생전의 원념을 기반으로 특이점을 만들고 만 걸 거야. 여기서는 "영화를 완성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우선되고 있어. 하지만, "미완성 영화"가 전제가 된 세계이니 말이야. 혼자만 있어서는 영화는 영원히 완성되지 않아. 감독의 소원은 이루어지지 않은 채로, 특이점도 머지않아 사라질 거야. 계산상으로는 사흘도 못 가. 결국은 극소 특이점이니까 말이야. / 무라사키 시키부 : ……예. 즉, 방치해도 된다는 말씀이신지요? / Dr.로망 : 응. 그렇긴 한데, 그렇지만도 않아. 특이점이 자기소멸하면 아무것도 남지 않아. 반면, 특이점의 원인을 수정하여, 성배의 파편을 회수한다면, 대량의 마력 리소스가 손에 들어오지. 칼데아가 만성적으로 자원부족이란 건 알지? 그래서, 참 말하기 그렇지만─── / 무라사키 시키부 : ……이 특이점이 자기소멸하기 전에, 저희 손으로 해결하고 싶으시다? / Dr.로망 : 맞아, 가급적 빨리, 특이점의 마력 리소스가 고갈되기 전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84 타고난 승부감, 통찰력, 정신력으로 베가스 최강의 딜러로서도 군림하고 있다. 그녀의 앞에선 어떤 속임수도 통하지 않고, 어떤 행운가라도 무릎꿇을 뿐이다. / 기본적으론 랜서 때와 동일인물. 하지만, 오프이므로 다소 기운을 뻗쳐도 상관없다고 무의식적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수영복 검호 칠색승부에 관계없는 부분에선 다소 언동이 부드럽다. 또한, 랜서가 아니게 되었기에 애마 던 스탈리온의 모습은 곁에 없다. 그 백마는 소멸한 것이 아니라, 칼데아의 마구간 에어리어에서 쉬고있는 모습이 목격되었다. 현계용의 마력은 어떻게 되어있는것일까? 불명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485 문셀 오토마톤 그것은 이 세계에는 없는 IF의 이야기. 달의 바다의 밑바닥, 일곱 개의 시련 저편의 보물. 빛으로써 형성된 의사영자의 두뇌는 온갖 기적을 재현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개념예장 설명

*486 BB : 설명하지 않으면 안 될 테죠. 이번에 비스트Ⅲ 변생이라는 사태를 맞이하여, 문셀은 특례로서 절 파견했습니다. 『이쪽의 허수공간에서 생겨났던 악마(키아라)가 민폐를 끼쳐서 미안하다. 대신 최고의 AI를 파견하겠다』 라는 거지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87 Dr. 로망 : 그럼, 브리핑을 시작하자! / 마슈 : 닥터, 평소보다 텐션이 높으시네요? 뭐 좋은 일이라도 있으셨어요? / Dr. 로망 : ……. ……. ……그럼, 브리핑을 시작하자! / ……수상해…… / Dr. 로망 : 이거 이거, 왜 그러니 주인공 군. 그 날카로운 눈빛은. 하하하, 지친 거려나? 하지만 세계를 구하기 위해서니까, 힘내줬으면 해! / 포우 : 포우……. / 마슈 : 포우 씨가 아무래도 의심스러운 눈길로 닥터를 보기 시작했어요. ……뭔가 숨기는 거, 있으세요? 그보다, 왜 직원 여러분은 저희를 둘러싸고 계시는 거죠!? / Dr. 로망 : 실은……미묘한 특이점 발생이 확인되서 말야. 당연하지만 방치할 수도 없어. 너희들에게 조사와, 수정작업을 부탁하고 싶어. / ……매번 있는 일이지? / 마슈 : 네, 네. 저도 선배도, 상태는 만전이에요. 딱히 임무에 지장은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 Dr. 로망 : 브리핑은 끝났고, 곧장 가 주시도록 할까! / 마슈 : 기다려 주세요 닥터! 레이시프트처가 어딘지, 아직 알려주시지 않았어요! / Dr. 로망 : 어이쿠, 안 되지 안 돼. 그런 곳에 자료가 떨어져 있네. 어─디, 레이시프트처 말인데……. 이건 어떻게 읽는 거더라─. 보자 확실히 이게. 체이테성. 이었던가! 좋아, 알았지. 그럼 출발이다! / 포우 : 포─우!? / 마슈 : 닥터!? 지금 들어넘길 수 없는 성 이름을 말씀하시지 않았나요!? / 좋아, 해산이다 마슈! / 마슈 : 네! 어쩐지 나쁜 예감밖에 안 들기에, 오늘은 자주적으로 휴가라는 걸로! / Dr. 로망 : 그렇게 둘까봐! 직원 제군! 스크럼이다! 세계를 구한 그 날에는, 여러분의 급여 체계 재편성도 꺼내 볼 만할 거야! 레오니다스와 함께 공부한 근트레의 성과를, 지금이야말로 발휘할 때다! / 마슈 : 비, 비겁하다구요 닥터!? / 포우 : 포우우우! / Dr. 로망 : 자 간다─! 크라우치ㆍ바인드ㆍ세트! 실어버려──!! / 칼데아 직원s : 오──!! / 마슈 : 꺄───!! / 설마 닥터가 막보스였다니! / Dr. 로망 : 잠깐!? 혼란을 틈타서 악질적인 소문을 퍼트리지 말아 줄래!? 자, 아무튼 출발이다! 어디보자, 그……올해도 엘리자베트랑 어울려 줘! 요컨대, 라이브는 제대로 들어 줘! 아이돌은 반응이 나쁘면 외로워서 울어버리니까! 자, 내 형광봉도 나눠줄게! 그럼 이제, 강제 레이시프트, 스타트!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88 가네샤 : 사람한테 보여주는 거 전제니까, 최근 시작한 그거, 괜찮지 않슴까. 심심풀이로 다빈치씨와 시온씨가 그 게임처럼 똑같은 방식으로 만들어낸 실험적인 SNS... 그 이름하야, 분명, 서번스타그램! / 그런거 있었어!? / 락슈미 : 나도 처음 듣는다만... 계속 하는 건 힘이 된다고 하는. 사람에게 보여지니까 계속 해 나갈 수 있다 라는 식의 일도 있을수 있겠구나. 지금이ㅡ 결단의 순간이다. 시작 해 볼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89 수수께끼의 가면 : 칼데아 어떤 곳에 수집되어 있다고 하는 가면. 창구를 거쳐서 대여 가능한 그건, 특별한 마술적 은폐 기능을 지니고 있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이걸 얼굴에 쓰기만 하면 어떤 자라도『수수께끼에 휩싸인 존재』가 된다고 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커맨드 코드 수수께끼의 가면 설명

*490 카이니스: 지금 막 내린 커피...는 구라고. 커피는 잠 달아나니까 핫 밀크야. 뜨겁다. / 잘 먹겠습니다. / 카이니스: 진짜 소 젖이 아니고 방황해에서 만든 합성물이지만 말야. 뭐, 맛은 나쁘지 않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91 앗, 이런 곳에도 계란 그림이…… 또 하나, 이스터 에그를 발견했습니다! 이 훌륭한 묘사력은 틀림없이 호쿠사이 씨의 것이겠네요. 아…… 냉정히 생각해 보니 어마어마하게 귀중한 것이 아닐까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2023년 4월 마스터미션 마슈 대사

*492 클로에 : 음―. 그런데 그 여자, 칼데아의 데이터베이스에서 본 적이 없는걸? / 이리야 : 쿠, 쿠로, 데이터 같은 걸 봤어? 그런 짓 해도 괜찮아? / 클로에 : 글쎄. / 이리야 : 글쎄라니?! / 클로에 : 확인만 안 했을 뿐이야. 제대로 물어보면 허가해 주지 않을까? / 이리야 : 그건 그럴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멋대로 그런 걸 보면 안 된다고 생각해…… / 클로에 : 하―. 초등학교도 아니니까 착한 아이처럼 굴 의미는 없잖아? / 이리야 : 시, 시끄러워! 쿠로가 너무 나쁜 아이인 거잖아?! (중략) 클로에 : 일단 관제실에 통신 연결할게? 칼데아의 시스템에 공격을 해 왔다, 라든가 그런 이야기일지도 모르니까. / 이리야 : 마, 말도 안 돼…… 쿠로, 어느새 그런 걸 자세히…… / 클로에 : 이 정도는 보통 아냐? 안 그래, 미유? / 이리야 : ?! / 미유 : ……딱히 지금까지 접할 필요성을 못 느낀 거라면 몰라도 이상하지는 않다고 생각해……. / 이리야 : 으―. 왠지 배려받은 것 같아……. / 클로에 : 그러니까― 이걸 이렇게. / 마슈 : 네, 여기는 관제실입니다. 삼림 행군 시뮬레이션, 경과는 어떠신가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93 다 빈치 : 아아, 그렇지. 확실히 물어보고 싶은 건 잔뜩 있어. 그렇다기 보단 생겼어. 프톨레마이오스, 어떻게 이 통신을 연결하는게 가능한거야? / ....다 빈치쨩? 뭔가 이상한게 있어? / 프톨레마이오스 : 칼데아의 통신은 아틀라스원 규격이라고 봤다. 그렇다면 내 도서관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것 뿐이다. 그럴 것이 처음 건축할 떄부터 아틀라스원의 손이 닿아있으니까 말이다. / 고르돌프 : 잠깐잠깐! 아틀라스원은 마술협회의 하나라고! 이름 높은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이 무슨 관계라는 거지? / 프톨레마이오스 : 그건 역사의 복잡한 짜임새라고 할 수 있겠지. 표면적인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은 그 말대로, 규모와 질은 월등히 높았지만, 어디까지나 보통의 도서관이었다. 하지만 그 뒷면 ---내가 세운 또 하나의 대도서관은 약간 느낌이 다르다. 이쪽은 수많은 연금술사나 마술사들을 초대해, 당시의 신비에 대해서도 모으도록 했다. 내 보구로써의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은, 이 표면과 뒷면 양쪽의 성질을 가지고 있다. / 다 빈치 : 그런가. 아틀라스원의 본거지는 이집트였지. 심지어 프톨레마이오스라고 한다면, 신왕조를 만든 파라오야. 아틀라스원과 접촉했을 가능성도 충분하지. / 프톨레마이오스 : 이해가 빨라서 좋군. 그렇기 때문에 이곳의 서책은 꼭 종이로 된 책의 형태로만 있는 것이 아니다. 뭐, 당시의 파라오로써 신비에 대한 준비도 철저히 해두어야할 필요가 있던거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94 마슈 : 선배! 오른손의 령주 3획…… 충전 작업을 벌써 마치셨군요. 고생 많으셨어요. 동행하지 못 해서 죄송해요. 이곳에는 식사를 하러 오셨나요? / 그러려고 했는데 오늘은 설마…… / 마슈 : ……네. 영령 분들이 안 계시는 날은 역시 적적하죠. / 그러게 어쩔 수 없긴 하지만, 그렇지 / 마슈 : ……네. 스톰 보더는…… 강력한 마력로를 여러 기 탑재하고 있지만, 역시 영령 현계에 쓰이는 마력 소비는 방대해서 리소스가 항상 한정돼요. 남극 기지에서도 그랬지만, 되도록 소비를 줄여야 하죠. 특히 여러 기의 상시 현계는…… 물리 환경하에서의 영기 적응을 위한 비정기적 실체화 외에는…… 역시 제한할 수밖에 없다고 해요. / (끄덕임) / 주방조가 없다면 전투식량 B팩으로 때울까 / 마슈 : 아뇨, 그 점은 걱정 마세요! 주방 서번트 분들이 평소처럼 냉동해 두셨거든요! A정식, B정식, C정식, D정식 기본 4종, 그리고 스페셜 정식A, B 2종이 있어요. 원하는 걸 골라 주세요. 저는 어제 B정식을 먹었어요. 고등어된장조림, 참 맛있었어요! / 그렇구나. A는 양식, B는 일식…… C가 중식, D는 에스닉…… 스페셜 A, B는 뭐야? / 마슈 : 분명 중남미 요리가 스페셜 A, 인도 요리가 스페셜 B일 거예요. 에미야 씨께서 메모를 남겨 주셨으니까 확인해 볼게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