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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쳐(프톨레마이오스)

타입문 백과

아쳐(프톨레마이오스)

最終更新:2025年06月05日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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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명 프톨레마이오스
성별 남성
신장 , 체중 182cm·78kg(제1, 2재림) / 210cm·142kg(제3재림)
성우 오노 켄쇼&호리우치 켄유
속성 질서 중용
패러미터(제1,2재림) 근력 : C, 내구 : C, 민첩 : A. 마력 : A, 행운 : A++, 보구 : A+
패러미터(제3재림) 근력 : B, 내구 : A, 민첩 : C. 마력 : A, 행운 : A++, 보구 : A+
소유한 보구 파로스 티스 알렉산드리아스 - 달은 모르는, 영원한 빛, 비블리오테케 바실레이오 - 왕의 서고, 소테르 - 회신의 예지
클래스 고유 특수능력 대마력 : B, 단독행동 : A
보유 특수능력 진지작성 : A+, 영기정보 보존 : A, 구제의 카리스마 : A, 병렬사고(왕) : A, 예지에 대한 접촉 : EX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에서 등장한 프톨레마이오스, 그 중에서도 프톨레마이오스 왕조를 세웠다는 프톨레마이오스 1세다.
페이트 그랜드 오더에서 등장하는 아쳐 클래스 서번트로 실장되었다.


인물 설명

라이더(이스칸달)의 수하이자 이집트 프톨레마이오스 왕조의 시조인 프톨레마이오스 1세다. 전작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의 페이커(헤파이스티온)처럼 뭔가 꼼수를 부려 성배전쟁 없이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에서 서번트로 소환되어 등장했다. 서번트로 소환된 전성기가 두 번 있는 타입의 서번트로, 스킬 예지에 대한 접촉를 사용해 두 전성기를 자유롭게 교체할 수 있다.(*2)(*3)

타입문 세계관에서는 본래 현실에 존재하는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과 별개로 프톨레마이오스 1세가 아틀라스원의 분파와 공동으로 건축한 동명의 해저 도서관이 있다. 아틀라스원조차 망각한 유실물이다. 본래는 의사영자 연산장치 트라이 헤르메스에만 등록되는 등록되는 연구 성과가 이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에는 그대로 남았다. 많은 세력이 주목하고 있으며 유적으로서의 희소성과 귀중도는 압도적이다.(*4) 아쳐(프톨레마이오스)가 생전 이 해저도서관을 만든 건 당시의 파라오로서 신비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할 필요가 있어서다. 이를 위해 이집트에 위치하는 아틀라스원을 비롯한 수많은 연금술사와 마술사들을 초빙해 당시의 신비를 모으게 했다 한다.(*5)

칼데아 식 소환을 기준으로 제1,2재림인 젊은 영기일 때는 상쾌한 호남에 마스터 입장에서 어울리기 편하고 신뢰할 만한 전사가 된다.(*6) 승부할 상대를 찾으며 마스터도 예외가 아니다. 디아도코이 전쟁에 대해서는 생전 그렇게 죽고 죽였지만 서번트가 되어 다시 얼굴을 보면 대체로 바보짓을 할 수 있다며 자기들은 그런 생물인 듯 하다 한다. 늙은 쪽의 자신이 독서를 맡으니 자기는 마스터랑 같이 몸을 움직이는 게 균형 잡히지 않겠냐 한다.(*7) 주종관계는 심플하고도 확실하게 이해하고 있다. 좋아하는 건 모르는 세계를 알려 주는 책과 그것을 얻기 위한 힘을 주는 창이다. 싫어하는 건 여자를 상처 입히는 것과 책을 불태우는 일이다. 성배를 얻는다면 자신이 섬겼던 왕처럼 현재를 살아가는 몸을 원하며 그 이상의 것은 스스로 쟁취해야 의미가 있다 한다.(*8) 제2재림의 복장은 행군에 적합하지 않지만 의외로 마음에 들었다는 예장이다.(*9)

칼데아 식 소환을 기준으로 제3재림인 늙은 영기일 때는 하나의 왕조를 만들어 낸 위엄 있는 왕으로서 마스터와 주위를 긴장시키지만 믿음직한 파트너가 된다.(*10) 칼데아는 조용해서 느긋하게 독서할 수 있는 게 좋다 한다. 디아도코이 전쟁에 대해서는 대부분 역사서와 같이 친구를 서로 죽여댔다 하며 가끔은 잃어버린 자들을 애도하고 싶다 한다. 힘 쓰는 일은 젊은 쪽의 자신이 맡을테니 자기는 마스터에게 책을 츄라이 츄라이 하겠다 한다.(*11) 서번트로서는 자신이 파라오라는 것을 지시할 때는 잊고 다뤄달라 하며, 자신은 무한의 예지로 마스터에게 필요한 지식을 제공하는 존재라고도 한다. 좋아하는 건 전자데이터를 포함해서 책과 정보 전반이고 싫어하는 건 책을 불태우는 자다. 세상 끝까지 쫓아가서 처형하겠다 한다. 성배를 얻는다면 다시 하고 싶은 일은 얼마든지 있으며 특히 강한 소망은 자신의 도서관에 걸맞은 독자와 만나고 싶은 것이다.(*12)

나이에 따른 외견 차이는 크지만 태도의 심지는 변함없다. 병렬사고를 가진 그의 안에선 젊은 자신도 늙은 자신도 동일하게 구축되어 있다. 가치가 있는가 없는가로 기준을 정한다. 젊음과 늙음이라는 복수의 가치관을 겸비한 프톨레모아오스는 사물과 사상을 평가하는 데 능하다. 마스터의 행동이 가치가 있는 것이라면 능력을 아끼지 않지만, 가치가 사라지고 앞으로 돌아올 일이 없다고 판단되면 깊은 우정을 쌓은 상대도 처단한다. 라이더(이스칸달)의 후계자를 놓고 다툰 디아도코이 전쟁에서 나쁜 의미로 대활약한 건 이 때문이라 한다.(*13) 구체적으로는 다른 자들이 싸움을 할 것인지 않을 것인지를 망설일 때 먼저 싸운다는 결단을 할 수 있었다. 그는 이스칸달이 악탈한 비보와 재보 중 보물의 가치를 진실로 이해하는 유일한 측근이었다. 예술, 종교, 이야기 등의 문화를 말한다. 그에게 맞설 만한 자는 순수하게 전술만으로 자신을 쓰러뜨릴 수 있는 천재와 왕의 휘하에서 최강이라 단언할 수 있는 맹자의 두 사람이었고 프톨레마이오스는 이에 문화로 저항했다. 왕의 시체를 빼앗고 거기에 제물을 바치고 경기를 여는 등 수많은 의식을 치뤄 왕의 시체를 보존하는 것을 남들이 납득하게 했다. 그렇게 왕의 시체를 가진 그에겐 자연스럽게 싸움을 걸기 어려워졌고, 그 후에도 다른 자들에게 대의명분들 만들어주지 않고 나라를 훌륭하게 다스려 반발을 막았다.(*14)

프톨레마이오스는 싸움이라는 미주의 달콤함을 누구보다 잘 안다. 젊은 시절의 프톨레마이오스는 가족과의 싸움도 즐기는 난세를 위한 장군의 그릇을 가진 인재로 라이더(이스칸달)의 뒤를 따라다닐 때가 가장 피가 끓고 힘이 넘치고 활력이 솟았다 한다. 디아도코이 전쟁을 나름대로 즐거워하며 즐긴 것을 가장 두려워한다.(*15) 늙은 프톨레마이오스는 기본적으로 지략을 짜내고 기습모략과 음모를 좋아하지만 그 이상으로 싸움을 즐긴다. 서로 책략이 바닥나면 주저없이 힘 승부를 택한다.(*16) 그리고 늙은 쪽은 이스칸달을 따라다니며 수없이 사람을 죽이고도 전혀 후회하지 않는다는 점을 가장 두려워한다. 꿈은 감염되는 것으로 자신이 이스칸달의 꿈을 따라 진격한 것은 꿈에 감염된 거라 묘사한다.(*17)

병렬사고의 응용으로 그는 타인의 사고를 완벽히 모방(에뮬레이션)할 수 있다. 어릴 때는 단순히 남 흉내내기를 잘 하는 것으로 여겨졌으나 그 사실이 밝혀지자 당시의 알렉산더은 그런 희귀한 재능은 널리 알려야 하며 재밌는 일이라며 자기 휘하에서 일하게 했다 한다. 그 결과 그는 모든 아는 사람의 사고를 익혔다. 상대의 사고를 완벽히 파악하기에 상대에 대한 모든 걸 파악하며 놀라울 정도로 상대를 쉽게 속여넘길 수 있다.(*18)

2023 성배전선 이벤트에서 티폰이 만든 특이점 덕에 늙은 프톨레마이오스와 젊은 프톨레마이오스가 따로 소환되어 만나게 되었는데 젊은 쪽은 파라오가 되고 나면 저 늙은 자신처럼 설교만 잔뜩 하는 놈이 되어버리냐 한다. 늙은 쪽은 젊은 자신을 미숙한 자신이라 칭하며 저 놈이 좀 더 현명했으면 동방재패가 절반으로 단축되었을 거라 한다. 그러다 서로 싸우려 드는데 세상에서 가장 용납하기 어려운 건 자기자신의 과오라는 것 같다.(*19)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에서 등장한 프톨레마이오스의 면모와 작중 행보

위에 인물 설명을 페이트 그랜드 오더에 실장된 것 기준으로 작성했지만, 사실 프톨레마이오스의 첫 등장 작품은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이고 다양한 면모가 등장한다. 본 목차에서는 이걸 다루는데...... 이를 다루는 4,5권의 내용으 상당히 복잡하므로 여기선 최저한의 요약만 한다. 상세한 설명이 필요하면 왕의 서고 항목을 참조할 것.

● 생전의 해저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를 만든 프톨레마이오스
생전의 프톨레마이오스는 약 2000년 전 신대의 사람이었다. 본작에서 생전의 프톨레마이오스가 벌인 내용 중 본격적인 창작이 들어간 건 둘로, 하나는 아틀라스원과 힘을 합쳐 해저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를 만들었다는 것, 다른 하나는 지금은 에르고라 불리는 이스칸달의 아들 알렉산드로스 4세의 죽어가는 몸에 방황의 바다의 지즈, 산령법정의 무시키, 2000년 전의 선조 쿨드리스과 서로 뒷통수를 치면서도 결과적으로 협력해 세 가지 신을 먹였다는 점이다.

비밀주의에 보수주의인 외부와의 교류가 없다시피한 아틀라스원이 도서관을 만들자 하는 프톨레마이오스의 요청에 응한 건 당시에는 시계탑 수준은 아니어도 아틀라스원이 국가권력과 협상한 시기였고 프톨레마이오스가 특별한 것도 있어 이런 일이 성립했었다.(*20) 건축을 명령한 프톨레마이오스 1세가 다양한 문화 복원에 열성적인 파라오라서인지 해저 대도서관의 제작 양식이 세대가 크게 뒤섞여 있다. 2천년 이상의 차이가 나는 곳도 있다.(*21)

그리고 그 중에서도 2000년 전 생전의 프톨레마이오스와 당대의 쿨드리스는 서로를 속였다. 그것이 나비효과가 되어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 시점으로부터 3년 전 에르고는 본래 그를 수령하도록 되어 있는 쿨드리스 가의 현 당주 라티오 쿨드리스 하일럼의 수중에 들어가지 못 하고 해저를 표류하게 되었다. 2000년 전의 쿨드리스는 거기까지 예상한 후 그럼 밖에서 깨어난 에르고가 다시 대도서관으로 올 것이 분명하다 생각해 만회할 준비로 시큐리티 키를 이용한 함정과 관 안에 에르고를 작동시킬 장치를 숨길 구상을 했다.(*22)

프톨레마이오스가 준비한 함정은 2300년이 흘러 해저 대도서관 3층의 실험실에 세 마술사의 후예가 도착했을 때 실험실에 안치된 에르고를 태운 포드를 실험실에서 해저로 배출시키도록 해 둔 것이었다. 대도서관의 파수군은 에르고를 무사히 배출할 때 까지 새 마술사의 후예의 발목을 묶도록 폭주시키도록 해 두기도 했다. 운 없게도 이 함정에 걸린 게 사이파 쿨드리스 하일럼으로, 그가 실험실에 도착했을 때 에르고가 바다로 배출되며 그 과정에서 실험실에 바닷물이 들이닥쳤고 파수꾼들이 발을 묶으려까지 한 덕에 사이파는 익사했다. 즉 사이파를 죽인 건 프톨레마이오스라는 이야기다.(*23) 한편 카르마그리프의 추리를 논파하는 2세는 사이파가 익사한 과정은 자신도 동의한다 한다.(*24)

생전의 프톨레마이오스가 실현한 역사에도 기록되어 있는 이스칸달을 신격화하고 그를 중심으로 그리스와 이집트를 통괄하는 신화를 재구성한 것을 로드 엘멜로이 2세가 언급하면서 마술사적인 해석을 알려주는데, 이 신화를 마술기반으로 본다면 상상할 수 있는 가장 대규모의 마술식을 집행할 수 있는 조건이 될 거라 한다. 그리고 프톨레마이오스가 이집트를 통제하기 위해 신화를 재구성한 게 아니라 그 시대기 신대니 이 작업으로 이스칸달을 진짜로 신으로 만들고 알렉산드로스 4세, 그러니까 에르고를 신의 혈통으로 만들려 한 게 아니냐 한다.(*25) 이스칸달의 실존은 확실하지만 알렉산드로스 4세의 실존은 불확실하고, 그게 그가 생전부터 모든 이야기에서 멀어진 상태라서 그렇다 하면 허와 실 사이의 절대적인 공백이 어떤 형태를 취할 거라 한다.(*26) 그리고 프톨레마이오스가 신화의 재구성을 왕이 대륙에 걸친 신화의 변용(후대의 역사를 바꿀 만한 문화의 초석화)이라 치면 그건 일개 마술사로선 할 수 없는 대의식, 방황의 바다와 산령법정, 아틀라스원의 마술사들을 통합한 인류의 세계와 신화 그 자체를 이용한 초발급의 대 의식 마술일 거라 한다.(*27) 그래서 그 의식마술이란게 에르고에게 세 개의 신을 삼키게 한 짓이었다 하면 왜 그런 짓을 했는지 목적도 정체도 짐작이 불가능하다 한다.(*28)

그리고 지금의 에르고인 알렉산드로스 4세가 말년에 유폐당해 비참한 최후를 맞이한 건 그의 후견인 페르디카스를 프톨레마이오스와의 싸움에서 암살당했기 때문이다. 즉 생전의 프톨레마이오스의 잘못이 있다는 이야기다.(*29)

● 새 형태의 사역마 백업 프톨레마이오스
이것은 해저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를 건설할 적 아틀라스원이 프톨레마이오스 1세의 인격을 카피해서 만든 재현체, 백업 같은 개념이다. 아틀라스원의 추산으로는 99% 이상의 확률로 생전의 본인과 비슷한 발언을 할 거라 한다. 이 백업본은 데이터가 부족하다. 해저 대도서관의 구조를 극히 제한적으로만 파악하고 있으며, 최심부의 자신의 본체의 심장이 도난당했다는 사실도 그 심장이 뽑혔다는 통신을 받았기 때문에 그렇게 판단한 것이지 본체가 뭘 당했는지는 모른다.(*30) 이 새를 작동시킨 건 라티오 쿨드리스 하일럼으로, 뒷 루트로 깨워줬다. 새 사역마는 라티오가 깨워주지 않았으면 시큐리티 키의 도난 사실을 모르고 자고 있었을 거라 한다. 이걸 깨운 사실은 라티오가 다른 아틀라스원의 마술사들에게도 비밀로 해 달라 한다.(*31) 기동 코드는 사이파 쿨드리스 하일럼이 찾았다 한다.(*32)

로드 엘멜로이 2세가 파라오의 밀실살인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구상한 의 팀 구성을 보고 에우메네스가 생각난다 한다.(*33)

해저 대도서관 3층에서 4층의 최심부가 아닌 다른 공간으로 향하는 길이 발견되었는데 이 새의 기억에는 없는 구역이다. 새 형태의 단말이 아닌 프톨레마이오스 본체라면 알 지도 모르겠다 한다.(*34) 대도서관과 독립된 계통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완전한 어둠에 쌓여 있는데 새 사역마는 이를 죽어 있는 걸로 묘사하곤 숨을 불어넣어 주는데 그러자 신비한 벽화가 발광해서 빛을 비춘다.(*35) 좀 더 작동시키자 고대의 복장을 한 에르고의 홀로그램을 끌어오는데 새 사역마는 그걸 보고 깜짝 놀란다.(*36) 에르고를 보고 알렉산드로스 4세라 말한다. 로드 엘멜로이 2세가 충격 받고 정말 에르고가 알렉산드로스 4세냐 묻자 이 사역마는 사역마는 처음으로 감정을 드러내 그 분을 몇 번이나 자기 대신 파라오로 군림시키고 싶었다 한다.(*37) 한편 프톨레마이오스가 어째서 자신이 그 분에 대해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 하고 있었나 하자 라티오 쿨드리스 하일럼이 에르고의 모습을 담은 데이터가 당대로 치면 컴퓨터 바이러스에 해당되는 수백 개의 방벽이 설치되어 보호되고 있었다 하는데 그러면 당시의 아틀라스원은 미래에 같은 아틀라스원의 연금술사들이 이 곳을 해킹할 것을 알고 대비했다는 이야기가 된다. 사이파 쿨드리스 하일럼은 이것에 당한 것이 아니냐 한다.(*38)

마침 대도서관 여기저기에 시공 거품이 발생하자 이 새는 거품의 성질을 사용해 멋대로 에르고를 납치해버린다.(*39) 4층의 관리부로 납치당하는데 이 곳으로 전송시킨 새 사역마는 자신에겐 권한이 없지만 에르고에게는 이 곳으로 전송시킬 권한이 있어서 그걸 사용했다 한다.(*40) 프톨레마이오스가 아틀라스원과의 계약으로 대도서관을 만들 때의 기억이 모두 암호화되어 있다 하자 에르고는 기억을 잃은 자신처럼 정체성의 혼란을 그가 갖고 있음을 알고 동질감을 느꼈다.(*41) 한편 프토레마이오스의 사역마는 에르고가 이 대도서관에 오면 어떤 일이 있어도 최우선적으로 4층의 최심부로 안내하란 기억(과거 아틀라스원의 계약조차 무시하고 프톨레마이오스가 새긴 임무라 한다)이 있었다 하며, 그렇기에 대도서관을 보호하는 모든 장치를 에르고는 통과할 수 있게 되어 있다 한다.(*42)

이후 등장인물들은 다들 방법을 구상해 관리부로 집결했고, 그 가운데 새 사역마는 전혀 모르던 이번 사건의 2000년 전 진실이 밝혀진다. 새 사역마에게 에르고를 4층으로 안내하라는 명령을 집어넣은 것 자체가 2000년 전 선대 쿨드리스가 프톨레마이오스를 이용해 먹으려고 뒤에서 넣은 명령이었다.(*43) 이러저러해서 자기가 본체의 기억 일부가 결여된 걸 노려 이용당한 걸 알게 된 새 사역마는 모든 의욕을 잃어버렸지만 로드 엘멜로이 2세가 이스칸달이라면 이 상황에서도 뭐든 했을거라 설득한다. 이에 응해 아래에서 언급되는 서번트 소환의 성유물을 담당하게 된다.(*44)

● 관에 담긴 프톨레마이오스
이 이야기의 주요 화재인 파라오 살인사건은 이 대도서관의 4층 관리부에 안치된 프톨레마이오스의 시신이 담긴 관에 있던 시큐리티 키가 도난당한 것이다.

하지만 이 관을 직접 열어 보니 그 안에는 시신이 아닌 검은 톡기, 정확히는 오시리스의 간타이가 들어 있었다. 라티오 쿨드리스 하일럼, 이라기 보다 기억을 주입받은 결과 2000년 전의 쿨드리스의 인격에 가까워진 자는 관을 열어 검은 독기를 에르고에게 먹인다.(*45)

이후 사건이 끝난 후 이 가짜 관은 생전의 프톨레마이오스가 해저 대도서관 제조 당시 아틀라스원 본부에 변명 대응하기 위한 더미인 것으로 밝혀진다. 진짜 프톨레마이오스의 시신이 담긴 관은 바로 옆 바닥에 숨겨져 있다 한다. 이 과정에서 생긴 틈을 선대 쿨드리스가 노려 더미 관에 오시리스의 간타이를 넣었었다.(*46)

● 서번트로 소환된 프톨레마이오스
라티오 쿨드리스 하일럼이 본성(정확히는 2000년 전의 선조 쿨드리스의 의식이 추가된 상태)을 드러내 에르고를 희생하여 멸망을 피하는 연산을 하려 하자 로드 엘멜로이 2세는 주변인들에게 협조를 부탁한다. 그건 서번트의 소환 의식이었다. 쿼트 이슈타리오 아즈반과 조제페 이슈타리오 사그다임의 몰큘페이스가 바닥을 연산기로 만들고, 프톨레마이오스의 사역마가 성유물로서 연산기 가운데 서고, 2세의 기억에서 서번트 소환의 술식을 읽어 온 시온 엘트남 소카리스가 주문을 외친다.(*47) 일반적인 시계탑 마술사가 사역마와 계약하는 술식은 아틀라스원의 연금술사가 쓸 수 없는 것이지만 서번트 소환의 술식은 웨이버 벨벳이란 초짜가 사용할 수 있었던 것에서 알 수 있듯 마력만 유도할 수 있다면 아틀라스원의 사람도 호환되는 간단한 술식이었다.(*48)
그리고 해저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은 신을 불러낼 수 있는 장소니 유사한 영령소환의 술식이 성립하는 공간이기도 했다. 해저화산이 폭발하기 직전이라 영맥이 초 활성화됬기도 했다.(*49) 딱 하나 대성배와 제3마법이 없다는 문제는 검은 독기에 씌워져 신의 영역의 연산기로 변하던 중인 에르고를 대용으로 썼다. 사실 대용이라곤 하지만 대도서관과 신의 권능으로 모방한 힘은 후유키 시 성배전쟁의 원형이 된 그랜드 클래스의 결전술식에 가깝다 한다.(*50)
카르마그리프 멜루아스테아 델루크가 시온의 영창을 막으려 했지만 루비아젤릿타 에델펠트가 보석에 상승을 걸어 강화를 발동해 플라잉 니킥을 카르마그리프의 목에 명중시킨다.(*51)
이 연산을 진행하는 동안 에르고의 몸은 복원되며 손에 그 거대한 잔이 생겼다. 정체가 밝혀진 오시리스는 멸망을 회피하는 연산에 모든 힘을 써서 파편 정도의 힘 밖에 남지 않아 에르고가 삼킨 세 신을 분리해낼 능력은 남아 있지 않았지만 서번트 소환 의식에 필요한 연산 능력은 남아 있어 에르고가 손에 생긴 잔을 이용해 시온네와 오시리스를 연결시킨다.(*52) 그렇게 검은 독기, 오시리스는 사라졌고 페이트 그랜드 오더에서 제3재림의 모습을 한 아쳐(프톨레마이오스)가 소환된다. 에르고와 시온을 마스터라 부른다.(*53)

라티오 쿨드리스 하일럼은 마직까지 에르고를 다시 관에 돌려보내 연산을 다시 하려 했지만 서번트로 불린 아쳐(프톨레마이오스)는 해저 대도서관의 시큐리티 키인 책을 갖고 있었고 이것으로 모든 것을 통제해 화산을 정지시킨다.(*54) 소환된 프톨레마이오스는 사역마의 자신의 기역을 인계받았고, 사역마의 자신이 궁금해하던 대도서관을 만든 진짜 의도가 '천재적인 언어의 재능을 가진 알렉산드로스 4세에게 아무리 읽어도 책이 부족하지 않은 도서관을 마련해 주고 싶었다'인 것을 알게 된다.(*55) 그의 시대는 잔혹함이 아주 당연했기에 빛을 볼 재능을 발휘하지 못 하는 것에 더 강한 슬픔을 느꼈다. 아무튼 그는 에르고를 신을 먹어서 기억의 포화를 일으킨 시점에서 새로운 인간이 된 거나 마찬가지니 그를 알렉산드로스 4세가 아닌 누구든 될 수 있고, 누구도 아닌 자로 정의한다.(*56)

로드 엘멜로이 2세는 왕의 군세에서 프톨레마이오스를 본 적이 있다 한다. 아무튼 프톨레마이오스는 해저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의 폐관을 선고한다. 라티오가 그만두라며 덤벼들지만 프톨레마이오스는 보구로서의 왕의 서고를 전개한다. 발사된 빔은 2000년 전 신대의 쿨드리스니 뭐니 그런 건 의미없이 즉사할 위력이었지만 탄겔이 목숨 바쳐 라티오를 보호한다. 탄겔은 로드 엘멜로이 2세에게 라티오를 용서해달라 부탁하며, 마지막으로 자신이 사이파 쿨드리스 하일럼의 기억을 갖고 있었음을 알리고 라티오에게 아버지 로그 쿨드리스 하일럼을 잘 부탁한다 하고 소멸한다.(*57) ​선대 쿨드리스의 의지는 주의나 이념에만 영향을 미쳤기에 라티오 쿨드리스 하일럼은 동생을 잃은 것을 슬퍼하는 본성을 자각해 폭주를 멈췄다.(*58) 아쳐(프톨레마이오스)는 또 누가 언제 찾아올 지, 아니면 그 전에 인류가 멸망할 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잠시의 폐관을 진행한다.(*59) 아쳐(프톨레마이오스)는 에르고에 대한 최저한의 정보가 기록된 수정을 로드 엘멜로이 2세에게 넘겨준다.(*60)


그 외 작품 내에서의 등장

● 페이트 그랜드 오더
2023년 성배전선 이벤트에서 주역으로 등장한다. 언제나처럼 특이점이 관측되서 레이시프트 했는데 장소와 연대를 알 수 없으며 그 외의 것도 나타났다 사라졌다를 반복하는 신기루 같은 장소였다.(*61) 레이시프트 적성이 같이 따라온 라이더(태공망)은 자신있게 분석용 술식을 전개했으나 깨졌다. 그리고 술식으로 이어진 태공망 외에는 공간전이 당하는데 의룡신수 사불상을 주인공(그랜드 오더)에게 붙여 지키도록 했다.(*62)

날려진 주인공은 뭔가에게 습격당했고 사불상이 지켜주는 것도 한계가 될 적 아쳐(프톨레마이오스)가 구해준다. 프톨레마이오스는 저 그림자 기사들은 오염된 영맥에서 대량으로 소환되고 있으며 그걸 막기 위해서는 전장을 지휘해야 하는데 주인공이 비정상소환을 통한 각개격파에는 익숙해도 대규모 지휘엔 익숙하지 않은 걸 보고 자신이 조언할 테니 익숙해지라 하며 단체전... 성배전선을 시작한다.(*63) 영맥을 정화해 적의 소환을 멈춘 후 아쳐(프톨레마이오스)는 인리와 칼데아에 대해선 알고 있으며 이 특이점의 성배는 저 검은 성에 있을 텐데 혼자서는 엄두를 못 냈지만 주인공과 함께라면 공략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가계약한다.(*64)

주인공이 밤에 깨 보니 프톨레마이오스가 노인의 영기가 되어 있었다. 이 특이점은 낮과 밤에 따라 시대가 바뀐다. 자신의 영기가 낮과 밤에 따라 바뀌는 건 이 특이점의 영향 같다 한다.(*65) 한편 검은 성은 드레드노트라는 괴물이 지키고 있는데 서번트 한 명으로는 상대가 불가능한 강력한 존재였다. 현지 소환된 서번트인 아쳐(스기타니 젠쥬보)를 발견했는데 드레드노트에가 당할 뻔한 걸 아쳐(프톨레마이오스)가 왕의 서고의 기능을 사용해 구해준다.(*66)(*67)

다음날부터는 아쳐(스기타니 젠쥬보)의 합류로 성을 공략할 전력이 충분해졌으니 낮과 밤 중 어느 한 쪽을 골라서 그 시간에 성을 공략하기로 한다. 낮과 밤에 따라 아쳐(프톨레마이오스)의 연령이 바뀌는 것과 더해 검은 성의 전력도 변한다. 낮의 성은 적이 적은 대신 이용할 진지가 적고 밤의 성은 적이 많은 대신 이용할 진지가 많다.(*68)

밤을 기준으로 진행하면 성에 잠입하여 성배가 있는 곳으로 추정되는 옥좌를 향하는데 거인과 케르베로스가 지키고 있었다. 아쳐(프톨레마이오스)가 곤란하다고 한 건 저 둘을 동시에 공략할 자신이 없어서였다. 아쳐(스기타니 젠쥬보)는 단독으론 무리지만 연계가 있다면 둘 중 하나는 제거 가능하다 계산했고 그에 따라 전투가 벌어진다.(*69) 성공적으로 옥좌를 공략했는데 옥좌에는 성배가 아닌 모아서 성배를 만들 수 있는 성배의 물방울이 있었다. 그리고 칼데아에서 따라온 것과 별개로 이 특이점에 소환된 라이더(태공망)이 사역마로 간섭해 설명하길 이 곳에는 세 개의 성이 있고 각 성에는 주인이 있으며 모든 성을 차지해 물방울을 다 얻은 자가 성배를 얻어 소망을 빌 수 있는 성배전쟁의 확장판 성배전선이 일어난 거라 한다. 방금 칼데아 측이 차지한 성은 주인이 될 서번트가 없어 방치되었으나 옥좌를 탈취한 시점에서 주인공이 주인이 되었고 세 성에 주인이 생겼으니 전선이 시작될 것이며 태공망 자신도 북쪽의 성의 주인이라며 전장에서 보자 한다.(*70)

라이더(태공망)네 진영은 퉁구스카로 인해 연이 생겨 소환되어 버린 포리너(어둠의 코얀스카야)와 봉신연의 관련으로 친숙한 랜서(나타), 라이더(황비호)였다. 각자 소원이나 꿍꿍이를 갖고 있다.(*71) 다른 한 성의 정보는 모르는 상태에서 아쳐(프톨레마이오스)는 이 쪽은 성주가 인간인 주인공(그랜드 오더)라 서바이벌 캠핑 수준으로 거주성이 안 좋은 성을 지키며 장기전을 하는 건 무리이고 고착 상태가 되면 곤란하니 일단 태공망네 성을 치자 한다. 마침 태공망 쪽이 그런 결론을 간파하고 농성전을 위해 성을 개축하는 걸 보고 더 서두르게 된다.(*72)
→ 태공망의 개축으로 정면돌파가 불가능해서 절벽을 통해 침입했다. 태공망이 이를 예상하고 절벽 쪽에 코얀스카야와 나타를 배치하고 자신이 가세해 앞뒤로 포위해서 격파하려 했으나 프톨레마이오스 역시 태공망의 수를 예측하곤 자기들 성에 머무르던 드레드노트를 진격시켜 태공망의 발을 묶는다. 그래서 나타와 코얀스카야 만으로 칼데아를 상대하게 된다.(*73)
→ 나타와 코얀스카야는 적당히 싸우다 후퇴했고 일행은 단숨에 옥좌까지 도달했으나 이는 태공망의 계략으로 이미 드레드노트를 쓰러뜨린 태공망은 라이더(황비호)와 코얀스카야를 투입한 후 사상 마술의 진 까지 겹친 포위진을 완성했다. 태공망은 자신들이 이겨도 큰 피해를 입어 서쪽 성을 공략하기 힘들어지니 항복을 권유한다. 하지만 싸움광인 프톨레마이오스는 힘 승부를 선택했다.(*74)
→ 힘 승부는 칼데아 측이 승리했고 홀로 남은 태공망은 최후의 수를 쓰려 했으나 그 틈을 노린 서쪾 성의 버서커(아스테리오스)가 벽을 부수고 난입해 태공망을 쓰러뜨린다. 뒤따라온 서쪽 성의 성주 세이버(테세우스)는 처음부터 이걸 노렸다 하며 태공망의 성배의 물방울을 갈취한 후, 아스테리오스에게 케이오스 라비린토스를 발동하게 해 칼데아 측을 가둔다. 자신들은 아리아드네 아포리토 아디스로 출구를 찾아 나가며 칼데아 측이 말라죽으면 성배의 물방울을 회수하러 온다 한다.(*75)
→ 발동 장소가 북쪽의 성인지라 미궁은 애매하게 북쪽의 성과 융합했다. 빠져나갈 방법이 없어 난간한 와중 아직 죽지 않은 북쪽 성의 주인 라이더(태공망)이 접근해 온다. 치명성을 입었지만 바꿔치기 술을 사용해 퇴거를 지연시켰다. 이 특이점의 성배는 미끼라는 걸 알았지만 부하들이 소원을 이루고 싶어했고, 소원이 없지만 다른 사람의 손에 성배를 넘기지 않겠다는 일종의 왕권을 느끼고 싸웠다 한다. 그는 아쳐(프톨레마이오스)와 난세 출신 장군으로서 공감분모를 토로하곤 그 보답으로 사불상(칼데아 태공망의 사불상이지만 특이점의 태공망도 동일보구를 가졌으므로 간섭 가능)을 매개로 공간전이를 사용해 칼데아 측을 미궁에서 빠져나오게 해주고 본인은 소멸한다.(*76)

세이버(테세우스)네 진영은 말을 잘 따르는 버서커(아스테리오스) 폭주 안 하고 성배를 얻을 때 까지는 협력하겠다는 버서커(펜테실레니아), 본래 싸움같은 거 안 했겠지만 뭔가 바뀌어 싸움에 참전한 아쳐(에우리알레)였다.(*77)
→ 아쳐(프톨레마이오스)는 테세우스 측이 농성을 선택한 걸 보고 이 싸움은 공격 측이 불리하며, 주인공(그랜드 오더)의 비정상소환이 파격적인 걸 감안해도 승률은 3할이라 보았다. 가장 문제가 되는 건 케이오스 라비린토스에 대항할 방법이 없었다.(*78)
→ 그래서 지략과 예측 싸움을 벌이게 되는데 먼저 아쳐(프톨레마이오스)는 아스테리오스가 상처를 심하게 입으면 보구의 발동에 시간이 걸리는 것을 간파하곤 그 틈에 아쳐(스기타니 젠쥬보)가 아스테리오스를 저격해 죽여버리기로 했다. 이를 예상한 세이버(테세우스)는 디스코리아 스피라으로 젠쥬보의 탄환을 그대로 돌려주는 걸로 대처했다.(*79)
→ 그리고 그것도 간파한 프톨레마이오스는 젠쥬보에게 또 한 자루의 다네가시마와 왕의 서고의 데이터를 통해 블랙배럴의 효과를 이론만 가져와 열화 키파한 탄환을 미리 넘겨줬었다. 그리고 테세우스와 아스테리오스의 강점은 두 사람의 보구가 같이 있어서 나오는 시너지이니 굳이 아스테리오스가 아닌 테세우스를 죽이면 된다 여겨 그 두 번째 탄환은 테세우스를 향했다. 이 통칠 블랙블릿은 디스코리아 스피라를 관통해 테세우스에게 치명상을 먹였다.(*80)
→ 이에 연이어 세이버(테세우스)는 최후의 수를 숨기고 있었는데 사실 서쪽 성의 주인은 테세우스가 아닌 아스테리오스였고 테세우스가 성배의 물방울을 받아 주인인 척 하고 있었다. 이는 테세우스가 생전 아스테리오스를 죽이고 그의 무고함을 안 후 왕에 어울리는 건 테세우스가 아닌 아스테리오스라 생각한 것에 기인했다.(*81)
→ 여기서 예상 외의 사태가 발생하는데 이번 특이점을 만든 것은 세 성주가 아닌 별개의 인물이 있었으며 그것이 아스테리오스의 몸을 차지했다. 당황한 세이버(테세우스)를 베어버리고 성의 모든 것을 지배하고 변이시켜 공격해 왔다.(*82)
→ 팽팽하게 싸우던 중 흑막은 익숙해졌다며 아스테리오스의 모습이 녹아내리고 케이오스 타이드와 동질의 무언가를 뒤집어 쓴 소녀의 모습으로 바꾸었다. 이 형태는 본체가 아니며 공격이 안 통했다.(*83) 승산 없는 싸움 속에서 프톨레마이오스는 이 특이점의 자신이 낮과 밤에 따라 바뀌는 건 젊은 자신과 늙은 자신이 같은 좌표에 서로 다른 시공으로 걸쳐 있음을 알아내곤 주인공(그랜드 오더)에게 령주로 자신이 아닌 또 하나의 나를 소환하라 한다. 이에 응하자 칼데아 쪽 라이더(태공망)이 튀어나와 흑막에게 한 방 먹여준다.(*84) 태공망은 흑막의 결계가 벌어지면 인연을 되짚어 언제든지 전송할 준비를 갖춰두었고 거기에 령주의 신호가 걸리자 원격의 술을 행사해서 떨쳐내곤 칼데아 측은 자신이 있는 곳으로 끌어왔다.(*85) 결계 속 낮과 밤의 세계와 태공망이 대기하던 바깥은 시간이 흐름이 달라 그 동안 반 년의 시간이 흘러 있었고 주인공을 부르기 위한 진을 계속 펼치고 있었던 태공망은 그 임무를 완수하자 몸이 한계에 도달해 칼데아로 퇴거해 버린다. 이렇게 버틴 건 주인공들이 바깥으로 귀환할 때 어디서 나올 지 알 수 없었기도 했다.(*86)

이 특이점의 정체를 파악한다.
→ 이 특이점은 본래의 특이점에 낮의 특이점과 밤의 특이점이라는 텍스쳐를 발라놓은 구조였다. 그래서 시간의 흐름이 존재하지 않으며 특정 시간이 될 때마다 한 쪽의 특이점의 존재를 옅게 만드는 걸로 다른 쪽의 특이점으로 옮겨버리는 것을 통해 시간이 흐르는 것 처럼 보이게 했다. 양자역학이나 현대 마술의 영역이다.(*87)
→ 특이점에 낮과 밤의 결계를 씌우고 바깥(황혼이라 불림)에 숨어 있었던 흑막의 정체는 티폰이었다. 정확히는 숨어 있었다기 보다 본체인 몸을 움직일 수 없었다.(*88) 낮과 밤의 특이점에 있던 세 성은 본래 바깥의 황혼 특이점에 있는 본래의 성을 투영한 것이었다. 본래의 성은 이형의 비경 같은 느낌으로 인간이 사는 곳으로 안 보였다. 그리고 온갖 그리스 신화 계 괴물이 소환되어 있었다. 아쳐(프톨레마이오스)가 그걸 보고 확신이 섰다며 흑막의 정체를 티폰이라 공언했다. 그리스 신화의 모든 괴물들의 시초라 할 수 있는 태초룡 티폰은 그리스 신들과 투닥거린 끝에 봉인되었은데 그 조각을 방황의 바다의 모 마술사가 갖고 있었고 프톨레마이오스의 왕의 서고에 그 조각을 제공했었다. 그 때문에 프톨레마이오스는 티폰과 인연이 있는 것으로 취급되었고 이 특이점을 해결하기 위한 능력이 있다고도 판단되어 서번트로 소환된 것이었다.(*89)
→ 아쳐(프톨레마이오스)는 낮과 밤에 따라 모습이 바뀌는 게 아니라 처음부터 낮과 밤의 두 특이점에 각각 다른 두 명의 프톨레마이오스가 소환되어 있는 상태였다. 그걸 자신이 바뀐다고 느낀 건 소환된 시점에서 기억이 조정되어 인식하지 못 한 것이다. 일종의 평행세계라 한다. 요정국 브리튼 이야기에서 스프리건이 체인질링 당한 것과 같은 원리다.(*90)
→ 이 특이점의 속임수는 완성도가 높아 억지력의 수정력을 피했으나 령주로 두 특이점의 아쳐(프톨레마이오스)를 한 장소에 모이도록 명령한 것으로 속임수가 파탄났다. 본래 칼데아의 령주로 두 특이점을 넘나드는 공간전이시키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이 세계는 서번트의 소환 자체가 세계에 걸쳐 있어서 약한 칼데아의 령주로도 물리적인 제한을 초월할 수 있었다.(*91)

네 번째 성에 돌입해 가로막는 걸 부수고 할 수 있는 한 정화해서 티폰이 있는 곳에 도달했다. 그 곳은 벌집을 연상시키며 인간미가 없고 거주의 편의성 같은 건 1도 없는 공간이었다.(*92)
→ 그리고 티폰의 모습은 제우스 같은 기신처럼 용과 거대한 로켓이 융합한 듯한 모양이었다. 기신들과 동질의 존재, 혹은 외우주에서 기신들을 따라온 뭔가가 용의 생명과 형태, 성질을 획득한 거 아니냐 한다.(*93) 그리고 신대의 신들은 인간들의 숭배를 받아 자연현상이 의신화된 존재지만 티폰은 자기 혼자만의 힘으로 자현현상의 개념을 획득한 신적 존재이자 용종으로서의 순도가 지극히 높은 순혈의 용이었다. 자신은 신을 벌하기 위한 현상이자 기구라 한다.(*94)
→ 하지만 그런 존재라면 기계적으로 반응해야 할 터인데 티폰의 의사를 대변하는 것 처럼 행동하는 소녀는 증오의 감정을 강하게 갖고 있었다.(*95) 즉 그 소녀의 정체는 티폰의 분신이 아니라 과거 티폰이 제우스에게 봉인될 때 그의 힘을 봉인하기 위에 먹인 '무상의 과실'이 신격을 얻은 존재였다. 무상의 과실(그리스어로 무상을 의미하는 에페메로스라는 이름을 붙였다)은 모든 소원을 이루지 못하도록 하는 과실이므로 성배와 정 반대의 소원을 이루지 못 하게 하는 반원망기의 특성을 갖고 있었다. 굳이 정의하면 티폰의 역할을 걸친 프리텐더 클래스의 서번트, 진명 '티폰 에페메로스'다. 아무튼 이 무상의 과실은 우연히 성배를 얻어 이 특이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봉인된 티폰을 깨우고자 했는데 원망기가 단독으로는 소원을 이룰 수 없는 것처럼 반원망기인 과실도 자체적으로는 소원을 이룰 수 없었고 그래서 시간을 일그러뜨린 후 성배전설을 몇 번이고 반복하며 영령들을 끌어들였다. 끌어들인 영령들의 소원을 부채질하면서 이루지 못 하게 하는 걸로 마력을 수집했다.(*96)(*97)
→ 그리고 티폰 본체를 부시킬할 마력을 수급하자 마침 이번 성배전선에 끌려온 칼데아 측에게 너희들은 소원이 이루어지지 않았으면 하는 순간이 없었냐고 부추겨 고르돌프 무지크의 입에서 '티폰을 부활시키면 안 된다' 라는 말을 끌어냈다. 반원망기로서 부활시키지 마란 소리를 들었으니 그에 따라 티폰을 부활시켰다.(*98)
→ 티폰은 제우스의 우레를 빼앗았다는 전승에 따라 제우스의 우레의 성질을 가진 용의 숨결을 내뱉었다. 칼데아 측은 왕의 서고로 들어가 아슬아슬하게 피했지만 부활을 위한 과정을 모두 마친 티폰은 고치 형태가 되어 약체화된 몸을 다시 한 번 성장시키려 했다.(*99)
→ 늙은 프톨레마이오스는 티폰이 말한 원망(願望)은 추악한 괴물이라는 주장에 동감했다. 그 원망의 끝에 이야기를 사용해 모두를 죽였기 때문이다. 그걸 들은 젊은 프톨레마이오스는 늙은 자신이 이야기를 사용한 게 과거의 전우들과 창을 겨누지 않아도 될 거라 판단했음을 간파하곤 모든 게 악이었던 건 아니니 자기 자신을 부정하지 말라 한다. 늙은 프톨레마이오스는 길을 잘못들었다고 해서, 걸어왔던 것 자체가 잘못된 것은 아니고, 잘못된 이야기를 써내려갔다 하더라도, 부정해야할 것은 이야기이지, 사람이 아니라는 걸 깨닿고 다시 힘을 얻었다.(*100)
→ 그래서 그놈의 반원망기인지 뭔지인 티폰을 어떻게 쓰러뜨려야 하는가는 후유키 시의 성배전쟁을 철저하게 연구한 경험이 있는 캐스터(제갈공명 - 로드 엘멜로이 2세)가 분석했다. 간단히 요약하면 반원망기는 원망기로 중화시킬 수 있으니 그 특이점에서 얻은 성배의 물방울을 사용해 보라 한다. 2세는 두 프톨레마이오스에게 그들이 라이더(이스칸달)과 여행한 것이 가치가 있냐 물었고 둘은 우리가 잘못한 것은 있지만 정답은 없고 아직 그 꿈을 잃지 않았다 답변해 준다.(*101)

준비를 마치고 티폰과 싸우게 된다.
→ 티폰은 고치 상태에서도 용의 숨결을 내뱉을 수 있었다. 이에 맞서 두 프톨레마이오스 중 한 명이 남아 회신의 예지을 날려 용의 숨결을 치우고 고치의 외각을 날려버린 후 소멸한다. 남은 일행은 그 구멍으로 침투한다.(*102)(*103)
→ 고치 내부에는 마그마가 흐르고 있었다. 에페메로스의 보구로 티폰은 완성 직전이었는데 아쳐(프톨레마이오스)는 일전 탄환을 가공한 것을 다시 시도해 성배의 물방울을 성배탄으로 개조해 두었다. 그걸 아쳐(스기타니 젠쥬보)가 쏘아 에페메로스를 명중시켰고, 공명이 말한 대로 원망기와 반원망기는 총돌하자 서로 상쇄되어 티폰은 각성할 마력이 부족해졌다. 그러자 에페메로스는 최후의 수단으로 자기 자신을 티폰에게 먹였다. 그러자 티폰은 에페메로스의 인격으로 각성했다.(*104)
→ 티폰 에페메로스를 개패듯 두들겨 중앙코어부를 노출시키자 그 안에는 에페메로스가 케이오스 타이드와 비슷한 형태로 자리잡고 있었다. 에페메로스는 아쳐(프톨레마이오스)의 이야기를 듣곤 소원이란 생명의 본질이며 살아가고 살기 위해 발버둥치는 것이라는 의견에 설득되었다, 그럼 자신도 소원을 긍정해 살아가겠다며 날개를 펼치고 도주하려 한다. 그리고 반원망기가 소원을 갖는다는 것은 파브니르의 악룡현상을 일으키는 것을 의미해 더 강해지려 했다. 주하기 전 산다는 것을 깨달은 티폰은 환희하며 특이점 탈출 직전까지 갔지만 끈질기게 살아 있던 세이버(테세우스)의 아리아드네 아포리토 아디스가 티폰의 핵을 캐치하고, 거기에 왕의 서고의 공격과 아쳐(스기타니 젠쥬보)가 날린 마지막 성배탄이 명중했다. 그걸로 티폰은 사망 판정이 되어 천천히 소멸한다. 티폰 에페메로스는 생명이란, 인간이란 지금 자신처럼 끝나기 때문에 발버둥치는 것이 가능함을 깨닿고, 이걸 좀 더 빨리 깨달았으면 뭔가 바뀌었을까 하며 주인공(그랜드 오더)에게 그와 서번트처럼 언젠가 자신을.... 라 하며 산화했다.(*105)
→ 테세우스가 지금까지 소멸하지 않은 건 티폰 에페메로스가 버서커(아스테리오스)의 몸을 빼앗았다가 버릴 적 마지막으로 의식을 조금 되찾아 성배의 물방울의 주인 판정이 되었고 그 힘을 테세우스에게 전해줘서였다. 자신의 생존을 숨기고 실을 아쳐(프톨레마이오스)에게 연결해 바깥 황혼의 세계로 따라와 마지막까지 기회를 노렸었다.(*106) 이것으로 진짜 마지막 힘을 쓴 테세우스는 주인공이 칼데아의 버서커(아스테리오스)에게 그가 아스테리오스에게 감사를 표한 걸 알려준다 하자 약간 미련이 줄었다며 소멸한다.(*107)
→ 이 특이점이 낮과 밤으로 분열한 건 원망기인 성배와 반원망기인 에페메로스가 동시에 존재해 서로 반발해서였다. 성배가 성배의 물방울로 분열된 것도 이 때문이다.(*108)
→ 아쳐(스기타니 젠쥬보)가 소환된 것은 우연이고, 본래라면 그녀의 가장 인연 깊은 노부나가가 영령같은 게 안 될 것 같은 타입이니 그녀에게 파트너는 없어야 했지만 토지가 강제로 빈 자리를 매꾸려고 아쳐(프톨레마이오스)를 불렀다 한다. 아무튼 젠쥬보는 특이점 트라움 때 처럼 저격수는 일 끝나면 사라지는 거라며 쿨하게 퇴거한다.(*109) 프톨레마이오스는 언젠가 칼데아에 자신이 불릴 것 같으니 그 때 다시 만나자 하곤 소멸한다.(*110)

2부 오딜 콜 주장4 트리니티 메타트로니오스에서는 지옥 제9권에 있는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을 관리하고 있다. 책 빌리자고 지옥 제9권까지 올 자가 없어서 파리만 날린다. 룰러(제임스 모리어티)가 특이점의 법률서를 구하기 위해 찾아오자 그런 목적으로 온 변호사는 처음이라 한다. 한편 이 곳은 열람은 가능하지만 반출이 금지되어 있다.(*111) 특이점의 법률서는 2017년을 기준으로 세계 각국 법을 베이스로 한다. 법은 기본적으로 최신판이라 우수하니까 그럴 거라 한다.(*112) 이 도서관에 찾아온 모리어티가 특이점의 법률서를 빌려서 디지털 데이터로 불법 복제하려는 걸 발견하곤 뚜들겨 패서 구속했다.(*113)
후에 칼데아네가 정식으로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에 찾아가게 된다.(*114) 도서관은 지옥의 시설이라 서적이 움직여서 반항하는지라 물리적으로 제압해야 했다. 덕분에 다시 특이점의 법률서를 구했고 룰러(제임스 모리어티)와 프리텐더(단테 알리기에리)는 메타트론과 싸우기 위한 자료를 뒤진다.(*115)
자료찾기는 하루 정도 걸리게 되어 도서관에서 노숙하게 되었는데(*116) 마슈 키리에라이트는 과거 칼데아에서 알고 있었지만 지금은 만날 수 없게 된 죽은 이들을 생각하며 그들의 기억이 흐릿해지는 것에 슬픔을 느끼면서도 그걸 느낀다는 것이 불공평이 아닌지 걱정하게 된다.(*117) 프톨레마이오스는 모든 면에서 고결한 갤러해드가 마슈를 선택한 건 마슈에게 공감한 것, 또는 그가 용서할 수 없는 무언가가 있어서가 아닌가 한다. 마슈가 품고 있으며 답아 가까워질 수록 마슈가 생각하던 것과 동떨어져 가는 난문에 대해서 답은 진실이 아니며, 진실이 항상 바를 거란 보장은 없기에 진실이 고통이 된다면 그보다 불확실한 것에 눈길을 주어 진실인가 이상인가를 선택해야 한다 한다.(*118)
마슈가 도서관 밖으로 나오자 재판관 메타트론이 강림한다. 계속 쫓아오고 있었다 하며 위장시체도 직접 확인해서 가짜인 걸 확인했다. 결계를 펼쳐 마슈만 가두고 바깥의 시간을 정지시켰다. 룰러(요한나)가 자신에게 반역한 이유가 칼데아가 영향을 줘서라 판단한 메타트론은 마슈에게 선동죄를 추가한다. 그리고 마슈의 마음을 완전히 굴복시키겠다면서 두들겨 팬다.(*119) 마슈가 무력화되자 속죄의 기회를 주겠다 한다. 보구를 발동해 자신의 안에 마슈를 삼키곤 그 안에서 자애를 품고 절제하며 고결한 윤리를 품고 모든 것에 공정한 룰러로 재탄생시켜 요한나가 죽어 비어버린 지옥의 재판관 자리를 주겠다 하며 그럼 방패가 원상복구될 거라 한다.(*120)
아쳐(프톨레마이오스)의 도움을 받아 결계를 해제하고 칼데아 측이 진입하자 재판관 메타트론은 태연히 마슈는 룰러로 재탄생할 것이며 나머지 일행은 즉결처분 하겠다 한다. 나태의 메타트론의 경우 자신이 죽일 수는 없지만 그녀가 자신을 막을 수도 없기에 내버려둔다 한다.(*121)
여기서 일행은 첫 번째 승부수를 건다. 지금까지 모은 일곱 천칭증서를 내밀고 메타트론에게 정식으로 항소를 건다. 재판관이 피고나 변호사를 재판을 시작하기도 전에 죽일 수는 없다는 논리였다. 메타트론은 칼데아 측에 추방죄가 걸려 있으니 그 건으로 일소해 준다 한다. 이에 룰러(제임스 모리어티)가 사법거래를 제안한다. 자신들이 가진 천칭증서를 성배로 전환한 후 이 특이점의 제작자인 프리텐더(단테 알리기에리)가 사용하면 특이점의 반파도 어려운 일이 아니라는 협박을 제시한 후 천칭증서를 특이점 파괴용으로 쓰지 않겠다는 맹세를 할 테니 항소가 열릴 때 까지 자신들을 눈감아달라는 것이었다. 메타트론은 그걸 받아들인다 하곤 딱 그 부분만 적용했다. 맹세에 천사가 일행을 봐준다는 구절이 없었기에 어떻게 지옥을 다시 횡단해 연옥으로 돌아갈지가 난감해졌다.(*122)
이 때 단테가 묘안을 제시한다. 신곡에서 중력이 반전되는 곳에 있는 연옥행 회랑으로 연옥까지 이동한 것을 재현하자는 것인데, 신곡에서는 루시퍼의 하반신을 향해 갔으니 루시퍼의 역할을 하는 룰러(잔 다르크)가 있던 곳 뒤에 보이던 희미한 빛, 야곱의 사닥다리로 추정되는 것을 사용하면 바로 연옥으로 도망칠 수 있다 한다.(*123)
쫓아오는 천사는 아쳐(프톨레마이오스)가 막아주겠다 한다. 그는 이 특이점에 소환되었지만 구인류의 입장이었기에 인류사 그 자체를 심판하고자 하며 자신과 믿는 대상이 다르기도 한 메타트론에게 반발심이 있었다며 도서관의 역할은 끝났고 폐관할테니 특이점을 허물라 한다. 마지막으로 주인공(그랜드 오더)에게 마슈 키리에라이트가 싸울 수 없어지면 어떻게 하겠냐 묻는데 주인공이 어떻게 하고 뭐고 없다 하자 만족했다며 보내 준다.(*124)


프톨레마이오스의 능력

젊을 때는 창을 다루는 것이 굉장한데 속도나 기술 뿐만 아니라 상대의 움직임을 미리 알고 있는 게 특출나다 한다.(*125)

■ 거인과 케르베로스를 동시에 상대할 자신은 없다 한다.(*126)

■ 지닌 스킬에 대해서.
→ 젊은 때는 피비린내났지만 후년에 왕이 되어 자비로운 치세를 이루었다는 구제자 프톨레마이오스의 독자적인 카리스마인 구제의 카리스마 랭크 A를 지녔다.(*127)
→ 병렬사고라는 특수한 능력을 지녔다. 아틀라스원의 분할사고와 비슷한데 분할사고가 후천적으로 습득하는 것이라면 병렬사고는 선천적으로 나고난 초능력 비슷한 것이다. 사용하는 데 신비가 사용되지 않는다.전설에서 프톨레마이오스가 약간의 대화만으로 상대의 인격을 파악했다는 구절을 타입문 세계관 식으로 해석한 것이다. 아무튼 이를 스킬 병렬사고(왕) 랭크 A로 지녔다.(*128)(*129)
→ 왕의 서고에 접속해 거기 보존된 자신의 영기정보를 취득하고 변환하는 것으로 자신의 영기를 젊을 적과 늙을 적에서 자유롭게 교체할 수 있다. 이를 스킬 예지에 대한 접촉 랭크 EX라 한다.(*130) 본인이 실장된 이벤트인 성배전선 특이점에서는 낮에는 젊은 상태, 밤에는 늙은 상태가 디폴트였으며 이 스킬을 통한 전성기 교체는 극히 짧은 시간만 가능했다. 바뀌는 것은 영기의 껍데기 같은 것이고 정신은 그대로다. 어느 정도는 그릇에 이끌리는 경향이 있다.(*131)

■ 지닌 보구에 대해서. 젊을 때와 늙을 때의 보구가 다르다. 늙을 적과 젊을 적 서로 상대가 가진 보구를 전혀 못 쓰는 건 아니고 다루는 건 가능하나 능숙하게 다루지 못 한다.(*132)
→ 젊을 때는 파로스 티스 알렉산드리아스 - 달은 모르는, 영원한 빛을 지닌다. 세계 7대 불가사의로도 꼽히는 『파로스의 등대』, 그 요점이 된 거울이다. 온갖 에너지를 강대한 빛과 열로 변환하는 그 거울은, 프톨레마이오스가 라이더(이스칸달)과의 정복행에서 손에 넣었다. 평소에는 갑옷 안에 보관하며 사용 시 프톨레마이오스의 마력을 먹어서 강렬한 빛의 분류를 발사한다. 캐스터(아르키메데스)의 카토프토론 카토프레곤과 유사하면서 다른 보구다.(*133)
→ 늙은 때는 비블리오테케 바실레이오 - 왕의 서고를 지닌다. 그가 제작에 관여갰다는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과 아틀라스원과 협력해 만든 또 하나의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이 합일된 도서관을 소환한다. 포토닉 결정의 수목이 자라나 아군에게 분할사고와 고속사고를 부여해 일종의 미래시적 힘을 부여하고 도서관의 방위 기능을 사용해 적을 공격한다.(*134) 고유결계에 가깝지만 다른 대마술의 일종이다. 그 특성을 활용해 바깥과 공간을 일시적으로 분리해 밖의 간섭을 피할 수 있다. 이 도서관의 책은 빛으로 기억되어 있어 기본적으로 선반이 텅 비어 있는 것으로 보이며 프톨레마이오스가 마음 먹으면 평범한 종이책으로 변환하는 것도 가능하다. 서고의 실체화에는 마력이 지속적으로 소모된다.(*135) 도서관의 정보는 왕의 재보와 유사한 이론으로 계속 업데이트되고 있다. 세계의 예지를 모아놓은 개념보구이기에 적당한 조건을 만족하면 그에 맞는 지식이 자동으로 늘어난다. 칼데아에 대한 조금의 지식을 듣곤 인리수복, 특이점을 공략하면서 일어난 일,칼데아의 시스템, 성배와 령주 등의 정보를 파악했다.(*136)
→ 앞의 두 보구와 프톨레마이오스의 영기를 3중 브로큰 판타즘시켜 쓰는 자폭보구 소테르 - 회신의 예지를 사용할 수 있다. 서고의 아틀라스원 관련 데이터를 거울로 모두 마력으로 변환해 방출한다. 이 때 프톨레마이오스의 몸은 결정의 수목이 감기고 빛을 확대하기 위한 결정 랜즈가 여러 개 만들어져 거대한 포문의 일부가 된다.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이 마지막에 불타 버렸다는 전승에 기반한 보구다. 본질적으로 그 방출하는 빛은 아르스 아르마델 사로모니스와 같다. 보구를 발동하면 서고와의 접속이 끊어지고 거울은 파괴되며 프톨레마이오스의 영핵은 박살난다.(*137)

■ 기계 독수리 같은 사역마를 부린다. 일반적인 언어가 아닌 압축정보를 사용한다.(*138)

■ 늙은 영기일 때 쏘는 빔은 자동제어로 쓸 수 있다.(*139)

■ 예지의 빛으로 타인의 마술식을 보조할 수 있다.(*140)


이외, 프톨레마이오스에 관해서 알려진 내용들

■ 인간 관계에 대해서.
→ 젊은 프롤레마이오스는 라이더(이스칸달)을 애송이라 부르는 습관이 있다. 다만 서번트로 불려보니 굉장한 거한인 상태라 그리 부르기 싫다 하며, 아무튼 다시 왕을 배알한 데 감사한다 한다.(*141) 늙은 프톨레마이오스는 이스칸달에게 묻고 싶은 게 잔뜩 있었으나 잊었다 하며 일리아스에 대한 환담이나 나누자 한다.(*142)
→ 젊은 프롤레마이오스는 라이더(알렉산더)을 보면 외모는 학교 시절 그대로에 선생님도 있다는 걸 알고 어찌 된 거냐 한다.(*143) 늙은 프톨레마이오스는 알렉산더를 보고 칼데아란 꿈으로 가득 찬 장소 같다며 정복왕의 병아리라 부른다. 자기 도서관에 들렀다 가라 한다.(*144)
→ 페이커(헤파이스티온)은 칼데아라는 같은 진영에서 함께 하겠지만 디아도코이 전쟁의 일은 잊지 않겠다 한다.(*145) 젊은 프롤레마이오스는 일단 서로 마스터에 대한 의리를 다한 후에는 살육전에 응해준다 한다.(*146) 늙은 프톨레마이오스는 변명 같은 건 하지 않겠다며 승자인 자신이 책임을 지겠다 한다. 그러면서 헤파이스티온이 페이커로서 겪은 여행을 알려달라 한다.(*147)
→ 젊은 프롤레마이오스는 캐스터(제갈공명 - 로드 엘멜로이 2세)가 라이더(이스칸달)의 신하란 걸 듣고 이스칸달의 나쁜 짓을 들려주겠다 한다.(*148) 늙은 프톨레마이오스는 왕의 서고의 기록에서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 쪽 시공의 기록을 기억했다 하며 라이더(이스칸달)의 가장 새로운 신하라 부르며 술이나 한 잔 하자 한다.(*149)
→ 라이더(사마의 - 라이네스)는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 시절 프톨레마이오스를 만난 걸 기억하고 있다. 젊은 프톨레마이오스는 영문을 모른다.(*150) 늙은 프톨레마이오스는 왕의 서고의 기록에서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 쪽 시공의 기록을 불러와 라이네스를 기억해냈다 하며 오라비와 함께 아직도 기구한 운명을 겪고 있나 한다.(*151)
→ 젊은 프톨레마이오스는 그레이를 보면 애드라는 재밌어 보이는 무기를 가졌다며 자기 거울과 겨뤄 보자 한다.(*152) 늙은 프톨레마이오스는 애드가 자신의 왕의 서고와 같은 기술을 사용한 거라 하며 이야기 좀 하자 한다.(*153)
→ 젦은 프톨레마이오스는 프톨레마이오스 왕조의 마지막 파라오 어쌔신(클레오파트라)를 보면 자기 몸으론 실감이 안 가지만 고생 많았다 하며 자기가 동경하던 사막 내음이 나는 좋은 여자라 한다.(*154) 늙은 프톨레마이오스는 클레오파트라가 자기 왕조의 마지막으로서 해야 할 일을 한 것이니 가슴을 펴라 한다.(*155)
→ 젊은 프톨레마이오스는 버서커(다리우스 3세)는 특출나게 강했다 하며 그 불사부대를 한 번 이겨봤던 게 믿기지 않는다 한다.(*156) 늙은 프톨레마이오스는 다리우스 3세가 파라오였던 것처럼 자신도 새로운 파라오의 왕조를 일으켰다 하며 다리우스가 사랑하던 토지를 자기도 사랑했다고 말해두고 싶다 한다.(*157)
→ 아쳐(스기타니 젠쥬보)는 프톨레마이오스가 이거저거 귀찮은 짓만 해서 짜증났는데 그의 본성인 전투광인 면모가 드러나자 마음에 든다 한다.(*158) 프톨레마이오스를 프톨레라고 부르는데 늙은 프톨레마이오스는 연장자에 대한 경의가 없다며 싫어한다.(*159) 젊을 때는 프톨레라는 호칭이 나쁘지 않다 하는데 몸 상태에 따라 술 맛이 다르게 느껴지는 것과 비슷한 거라 한다.(*160) 프톨레마이오스는 젠쥬보를 좋은 남자라고도 평한다.(*161)
→ 라이더(태공망)와는 생전 난세의 싸움에 매료된 장군이었다는 공통분모가 있어 말이 통한다.(*162) 프톨레마이오스는 태공망을 적으로 돌리면 두렵지만 아군이 되니 든든하다며 라이더(이스칸달)이 보면 바로 스카웃하려 할 거라 한다.(*163)
→ IF의 성인이 된 아쳐(투탕카멘) 제3재림은 프톨레마이오스를 파라오 왕조의 마지막을 연 자로서 걸물이라 생각한다 하며, 두 가지 전성기를 가진 그가 그 간격에서 수많은 빛과 어둠을 잠재하고 있음을 알고 상상하는 것만으로 두렵다 한다.(*164)
→ 프리텐더(티폰 에페메로스)는 프톨레마이오스의 생전 그의 소원이 이루어진 것이 잘 된 건가 나쁜 건가 묻는데 좋고 나름으로 판단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란 답변을 듣곤 서번트가 되어서도 그렇게 말할 수 있다면 나쁘지 않을지도 모르겠다 한다.(*165)

■ 칼데아에 소환된 후 영기 조정을 통해 서번트로서 성능은 기대할 수 없게 되었지만 동시에 젊은 자신과 늙은 자신의 육신을 형성 가능하게 되었다. 발렌타인에 둘을 찾아가 보면 안경에 흥미를 갖고 만들고 있다. 주인공이 눈치 있게 초코를 두 개 가져오자 보답으로 늙은 쪽이 해저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의 열쇠를, 젊은 쪽이 동방 원정에서 손에 넣은 해저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의 위치를 표시하는 나침반을 준다. 주인공이 특이점이니 이문대니 끝없는 여정을 계속하기에 자각 못 하지만 언젠가 주인공의 칼데아에서의 여행은 끝날 테고 그 때 이걸 통해서 해저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을 다시 발견하러 가는 여행일 시작하거나 아니면 마술품으로서 팔아먹거나 알아서 하라 한다.(*166)(*167)

■ 잡다한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프로메테우스의 종화를 보면 정보 구조가 아틀라스원의 규격과 비슷하다 한다.(*168)
→ 늙은 프톨레마이오스는 라이더(이스칸달)과 함께 몰래 가게를 열었다 한다. 멋대로 자기 이름을 상품에 붙여서 카게무샤과 비서관이 수습하느라 고생했다 한다.(*169)
→ 젊은 프톨레마이오스는 생전 전리품의 분할 때 페르디카스가 까다롭게 굴었고, 요새의 공략을 위해 공사할 때 비서관과 술 배분으로 늘 다투었다 한다.(*170)
→ 주인공(그랜드 오더)가 개인 단위의 싸움에는 달인이지만 전장 단위의 싸움에는 익숙하지 않다는 걸 한 눈에 파악하곤 상대가 해쳐나운 싸움 정도는 한 번 보는 것으로 파악하지 못 하면 자기 시대에는 장군 같은 거 못 해먹었다 한다.(*171)
→ 칼데아의 통신은 아틀라스원의 규격을 따르기에 같은 기술로 만들어진 왕의 서고의 기능을 사용하는 아쳐(프톨레마이오스)는 칼데아의 통신에 간섭하는 것이 가능하다.(*172)
→ 젊은 쪽 입장에서는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을 만든 게 실감이 없다.(*173)
→ 천명이란 인지를 다하고 나서 바라는 거라 한다.(*174)
→ 공성전을 즐거워한다. 누가 공병부대를 지휘할까를 두고, 페르디카스나 레온나토스와 다투었다 한다.(*175)
→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을 만들 때 떨어져 죽은 사람이 제법 있다 하는데 동양에서도 미나모토노 요시츠네가 히요도리고에 공략전에서 비슷한 짓을 했다는 걸 듣고 세상이란 넓다 한다.(*176)
→ 지휘관이란 뭘하든 최선이 되어버리고 그런 식으로 살아가는 것을 요구받는 자라 한다.(*177)
→ 공정하게 있고 싶어하며, 스스로가 전해나간 결과 누군가가 죽고 누군가가 땅에 엎드리게 된 것을 거짓되게 하고 싶지 않아 한다.(*178)
→ 라이더(이스칸달)의 괴짜 비서관이 라이더(태공망)처럼 책략을 실행하는 것을 즐겼다며 그가 자기 도서관에 있어줬다면 편했을 거 같다 한다.(*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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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늉님(http://blog.naver.com/opgh1/220422840221) : 타입문 에이스 vol.10 부록 드라마 cd 나비효과 번역
■ 앗님(http://blog.naver.com/ashelgran)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아인할트님(http://blog.naver.com/ssj987)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DC 달갤(http://gall.dcinside.com/board/lists/?id=typemoon)에서 퍼온 역자분들. 온갖 작품을 퍼왔으니 딱히 작품 명시 안 함. 굳이 궁금하면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typemoon&no=133768 가서 뒤져 볼 것. : kkyure님, 제롱님, 앙단테님, 안구운김P님, 아탈란테님, 피첼라나님, 그루님, 나사린님, 고즈엉님, 마밤님, 닉시스님, 인도형제님, 등등구렁등등이님, Embrio님, CB님 등.
■ 타입문넷의 zz21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시즈오(http://blog.naver.com/ikarikou/)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루리웹 타입문 게시판(http://bbs2.ruliweb.daum.net/gaia/do/ruliweb/family/3665/list?bbsId=G006&pageIndex=1&itemId=557)에서 퍼온 역자분들. 참고로 DC 달갤이랑 여기랑 둘 다 활동하는 분들도 있는데 그 경우 그냥 적당히 한 쪽에 적음. : 수히나님, 문자 친구님, 명란빵먹고싶다님 등.
■ 파랑새님(http://blog.naver.com/waterdroper) : 페이트 엑스트라 CCC 세이버, 캐스터 루트 번역
■ 초코초코ㅡ묘도인님(http://blog.naver.com/jch531)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프레님(http://prestia.tistory.com)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료나님(http://blog.naver.com/sangik204) : 페이트 엑스텔라 관련 투고.
■ 네이버 페이트 그랜드 오더 카페(http://cafe.naver.com/fategrandorder)의 지우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그 외 번역 도움을 주신 분들 : clockwork님, 천구군님 등
■ 수많은 오타지적 : 신의강림님
■ 그 외 이전하기 이전 오위키 사이트에서 작성에 손을 보태주신 수많은 분들.
「아쳐(프톨레마이오스)」をウィキ内検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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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지킬 거 축약

● 여기는 공신력이 없습니다. 객관성이 보장되지 않습니다. 각주도 객관성이 완벽하게 보장되지 않습니다.
● 퍼 가실 거면 출처가 여기라고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갑질할 입장은 아니므로 강요는 안 합니다만...... 그러시면 제 의욕이 상실됩니다.
● 정리글만 보고 떠들면 사견이 들어가기 마련입니다. 여기만 보지 말고 먼저 원작을 감상해 주세요.

좋은 소식

달갤에서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 9권까지 번역이 완료되었습니다.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 9권까지 번역이 완료되었습니다.
츄라이 츄라이.


자료륾 못 구해 반영을 못 한 것들. 정보투고 환영중. 번역 부탁드려요...

● 페이트 프로토타입 창은의 프래그먼츠 사운드 드라마
여기서 보강된 내용이 엄청 많다는데 일알못이라 반영 못하고 있음.
번역 츄라이 하기엔 청해가 좀 빡실거 같긴 한데..... 최근 연재 시작한 코믹스판에 기대해 봐야 하나.

● 페이트 로스트 에인헤랴르 극광의 아슬라우그
프롤로그 말고는 번역이 없어서 반영 불가.
더군다나 1권만 나오고 페이트 레퀴엠 수준으로 유기된거나 마찬가지라.... 이건 번역해달라고 부탁도 못 하겠다.


그 외 사유로 반영 못 하고 있는것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
부분번역과 마테리얼 참조해서 쓴거라 빠진 게 많음.
특히 관위결의 편은 큰 틀만 있고 자세한 내용이 없는 수준.
이유는...... 정발판 텍스트 내용 하나하나 받아적기 귀찮음. 그런 받아쓰기 작업은 월희 리메이크나 페이트 사무라이 렘넌트로 충분하다고......
혹시 텍스트 복사 붙여넣기가 가능한 정발 전자책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그럼 사서 반영해 봄.

● 페이트 엑스트라 코믹스 폭스 테일
연재속도가 느린 것도 있고 귀찮기도 해서 놔버린 상태.
최신 밈이 스즈카 매독썰이라니 좀 깼다.

● 프리즈마☆이리야
비정사인데다 연재속도 느리고 귀찮아서 놔버림.
최근전개에서 뽕차는 최종전이 진행중이긴 한데 그래도 귀찮은걸.

● DDD
뒷부분 번역이 없는 건 둘째 치고, 보는 사람이 있긴 함?

● 히무로의 천지
완결났는데 번역이 없다.

● 타입문 학원 치비츄키!
전부 정발됬지만 7권에서 연중 유기되었다길레 나도 유기.

● 꽃의 미야코
작품이 연중으로 유기당했으니 나도 유기.

● 파이어 걸
그 운석새끼가 완결낸 작품이고 뒷골목 사츠키 히로인 12궁편에서 누가 나왔다는 건 들었는데... 관심있는 사람이 있긴 함? 나무위키에 항목도 없더라...



운영방침 & 메뉴설명

이 사이트의 운영방침과 메뉴를 설명하는 페이지입니다. 최소한 설정놀음 용으로 쓰거나 어디로 내용을 퍼 갈 거면 그 전에 위의 링크를 눌러서 읽어주세요.

기본적인 개념 설명

이 사이트에서 정의하는 타입문 세계관에 대해서
타입문 세계관의 인간에 대해서
타입문 세계관의 국가에 대해서
타입문 세계관의 특이한 역사와 전설에 대해서
월희 시공과 페이트 시공의 차이에 대해서
역대 페이트 시리즈의 작품 관계도

타입문 사전 메뉴

인물사전
마스터,서번트(인물)
마술사, 마법사(인물)
이능력자(인물)
성당교회 소속(인물)
흡혈귀(인물)
일반인(인물)
과거의 인물(인물)
영체, 환상종, 메카(인물)
강철의 대지(인물)
페이트 엑스트라(인물)
기타(인물)

세계를 구성하는 시스템
평행세계
(패러렐 월드)
근원의 소용돌이
(아카식 레코드)
억지력
(세계(행성)을 지키는 힘)
좌
(시간의 흐름에서 벗어난 곳)
기원
(모든 생명이 지니는 방향성)
신비
(이능을 발현하는 힘)
랭크
(이능의 성능을 측정하는 기준)
신화
(기적이 당연했던 과거)
세계
(있는지 없는지 잘 모를 초월적인 존재)
인리정초
(인대에서 인간 기준의 평행세계를 컨트롤하는 시스템
이문대
(인리적으로 가지치기당한 역사. FGO에서 이성의 신에 의한 범인류사를 향한 쿠데타 감행)
아프사라스 분기
{정사의 줄기에 가까우나 벗어나고 만 가지,)
사상
(확률을 사용한 특수한 현상)

세계를 구성하는 요소
혼
(인간을 구성하는 제2요소)
정신
(인간을 구성하는 제3요소)
에테르
(제5가공요소)
악마
(제6가공요소, 인간의 상념)
원소
(마술을 구성하는 요소)
영자
(에너지를 가진 정보)
마력
(이능을 발현하는 에너지)
진
(별의 사후 생기는 요소)
외계
(지구 외 요소)
허수공간
(현실(실수공간)의 반대 개념)
세계의 뒷면
(신대의 종료 후 환상종들이 도망친 장소. 통칭 아발론)
명계
(신대에 인간과 밀접해 있던 사후세계)
이세계
(그 외 작중에서 언급되는 정체 불명의 장소)
종말장치
(별, 시대 등을 종말로 이끄는 시스템)

세계 외 요소
크툴루 신화
(창작물이면서 동시에 외우주에 존재하는 것)
서번트 유니버스
(SF와 히어로물이 섞인 개그 시공)
구다구다 시리즈
(과거 일본을 다루는 개그 시공)
카오스
(다른 우주의 선단)
이성의 신
(정체불명의 무언가... 였던 페이크 보스)
칼데아스
(진짜 보스로 여겨지는 것)

분량 오버로 독자 항목이 된 이야기
요정국 브리튼 이야기(2부 6장)
나우이 믹틀란 이야기(2부 7장)
페이퍼 문(주장1)
폐기공(주장2)
아키타입 인셉션(주장3)
트리니티 메타트로니오스(주장4)

스핀오프 평행세계
캐릭터 마테리얼의 세계
타이가 콜로세움의 세계
프리즈마☆이리야의 세계
페이트 엑스트라의 세계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세계
페이트 프로토타입의 세계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세계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세계
페이트 레퀴엠의 세계
강철의 대지
달의 산호
제도성배기담, 쇼와전국두루마리
캡슐 서번트
성배전쟁(라비린스)
영월의식
히무로의 천지
기타 세계

용어사전
성배전쟁 / 서번트 / 보구
마술 / 마술사
마법 / 마법사
초능력 / 혼혈
기타 이능력 / 기술
종족 / 가문
단체 / 지명
무기 / 마술품
도구 / 기타 용어


타입문 작품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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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D 사전 메뉴

※ DDD는 타입문 세계관과 관련이 없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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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쿠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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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9년 12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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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位 - 시간개찬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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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位 - 마술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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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位 - 성배전쟁 (3)

고찰, 잡기

관리자가 개인적으로 고찰하거나 정리하거나 대충 적은 잡글의 모음입니다.

번복되었거나 알 수 없는 설정과 묘사가 안 맞는 일러스트
시간이 지나면서 번복되었거나 무슨 소린지 알 수 없는 설정, 묘사와 일치하지 않는 일러스트를 정리하였습니다.

직사의 마안으로 죽인 것
작품 내에서 직사의 마안으로 죽인 것들을 정리하였습니다.

나스 키노코식 단어 표기
작품 내에서 특이한 단어 표기가 등장한 경우를 정리하였습니다.

알려진 작중 년도
알려진 작품의 배경 년도를 정리하였습니다.

외부 글 모음
다른 분들이 외부에서 작성하신 유용한 정보글을 정리하였습니다.

그 외 잡기
개인적인 잡담 모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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注釈

*1 각주예시

*2 프톨레마이오스【인명】사건부부터 익숙한, 꼼수로 등장하는 과거의 영웅. 이스칸다르의 신하이자, 후의 후계자 전쟁(디아도코이)에서의 몇 없는 승자. 이집트의 프톨레마이오스 왕조의 창설자이기도 하다.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 마테리얼』에서 그려주신 인연으로, 이쪽은 모리이 시즈키 씨께 디자인을 부탁드리고, 사카모토 미네지 씨가 그려주셨다. 작중에서는 넌지시 암시되었을 뿐이지만, 전성기가 두 번 있는 타입의 서번트라, 젊을 적과 나이 들었을 때와는 특기로 쓰는 보구가 다르다. 젊었을 적의 보구는 『달은 모르는, 영원의 빛(파로스 티스 알렉산드리아스)』. 세계 7대 불가사의로도 꼽히는 『파로스의 등대』, 그 요점이 된 거울이다. 온갖 에너지를 강대한 빛과 열로 변환하는 그 거울은, 프톨레마이오스가 이스칸다르와의 정복행에서 손에 넣은 것이라 한다. - 타입문 에이스 VOL.15 동봉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 용어집

*3 「나의 인생에서 빛나는 계절은 두 번 있었다. 두 가지 모습인 이유는 그 때문이다.」프톨레마이오스는 서번트가 될 만한 전성기를 두 가지 가지고 있다. 하나는 이스칸다르와 함께 세계를 정복하던 시절, 또 하나는 파라오로서 이집트를 통치하던 시절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인게임 설명

*4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장소】 제4권, 제5권의 무대이며 주제가 되기도 한 해저 도서관. 작중에서 이야기한 대로, 이것은 표면상의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과는 달리, 프톨레마이오스 1세 시절, 아틀라스원의 분파와 공동으로 건축한 것이다. 즉 아틀라스원조차 망각한 유실물(로스트 넘버). 이 결과, 본래는 의사영자 연산장치 트라이 헤르메스에만 등록되는 연구 성과가,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에는 그대로 남아버렸다. 실제의 유래는 작중에서 말한 대로, 다양한 세력이나 인물의 사혹이 얽혀있긴 했지만, 유적으로서의 희소성·귀중도는 압도적. - 타입문 에이스 VOL.15 동봉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 용어집

*5 다 빈치 : 아아, 그렇지. 확실히 물어보고 싶은 건 잔뜩 있어. 그렇다기 보단 생겼어. 프톨레마이오스, 어떻게 이 통신을 연결하는게 가능한거야? / ....다 빈치쨩? 뭔가 이상한게 있어? / 프톨레마이오스 : 칼데아의 통신은 아틀라스원 규격이라고 봤다. 그렇다면 내 도서관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것 뿐이다. 그럴 것이 처음 건축할 떄부터 아틀라스원의 손이 닿아있으니까 말이다. / 고르돌프 : 잠깐잠깐! 아틀라스원은 마술협회의 하나라고! 이름 높은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이 무슨 관계라는 거지? / 프톨레마이오스 : 그건 역사의 복잡한 짜임새라고 할 수 있겠지. 표면적인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은 그 말대로, 규모와 질은 월등히 높았지만, 어디까지나 보통의 도서관이었다. 하지만 그 뒷면 ---내가 세운 또 하나의 대도서관은 약간 느낌이 다르다. 이쪽은 수많은 연금술사나 마술사들을 초대해, 당시의 신비에 대해서도 모으도록 했다. 내 보구로써의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은, 이 표면과 뒷면 양쪽의 성질을 가지고 있다. / 다 빈치 : 그런가. 아틀라스원의 본거지는 이집트였지. 심지어 프톨레마이오스라고 한다면, 신왕조를 만든 파라오야. 아틀라스원과 접촉했을 가능성도 충분하지. / 프톨레마이오스 : 이해가 빨라서 좋군. 그렇기 때문에 이곳의 서책은 꼭 종이로 된 책의 형태로만 있는 것이 아니다. 뭐, 당시의 파라오로써 신비에 대한 준비도 철저히 해두어야할 필요가 있던거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 전자로 나타난 경우의 프톨레마이오스는 상쾌한 호남이다. 마스터 입장에서 어울리기 편하고 신뢰할 만한 전사가 되리라.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인게임 설명

*7 (인연 Lv.1) 여, 마스터. 이 칼데아란 곳은 좋군. 승부할 상대가 부족하지 않아. 다음에 당신도 한 수 겨뤄 보겠나? / (인연 Lv.2) 어이, 마스터. 당신은 친구와 서로 죽이게 된다면, 이란 생각을 해 본 적 있나? 아니, 미안. 이상한 소리를 해 버렸군. / (인연 Lv.3) 당신은 알고 있나? 디아도코이 전쟁을. 뭐, 등 뒤를 맡겼던 전우끼리 꼴사납게 서로 죽였던 일이지만. 난처하게도 다시 얼굴을 보게 되면 대체로 그럭저럭 바보짓을 할 수 있단 말이지. 좋은 일인지 나쁜 일인지 모르겠지만 우리는 그런 생물인 듯해. / ( 인연 Lv.4) 어? 갑옷 안에 넣어 둔 거울은 뭐냐고? 아아, 그건 애송이 이스칸다르와 함께 주운 것인데, 그때의 유적이 또 그게……! 이 이야기는 길어지니 나중에 해 주지. / (인연 Lv.5) 오, 준비됐나. 어? 전에 같이 승부하자고 했잖나! 어차피 저쪽 나는 독서에 몰두 중이겠지. 이쪽이랑은 몸을 움직이는 게 균형 잡히지 않겠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프톨레마이오스 제1,2재림 마이룸 대사

*8 주종 관계? 당신이 마스터고 나는 서번트. 그뿐이잖나. 어렵게 생각하면 오히려 본질을 놓치기 마련이야. / 당신은 마스터답게 앉아서 기다리면 돼. 성가신 상대는 내가 처치하고 올 테니까. / 좋아하는 것? 뭐, 창과 책이지. 책은 모르는 세계를 알려 주고 창은 그걸 얻기 위한 힘을 주지. / 싫어하는 것? 아, 뭐든 괜찮다고 생각하긴 하지만. 여자를 상처 입히는 것과 책을 불태우는 건 좋아하지 않는다. / 성배라…… 뭐, 현재를 살아가는 몸은 원하지만 그걸로 충분해. 그 이상의 것들은 자기 손으로 쟁취해야 비로소 의미가 있지 않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프톨레마이오스 1,2재림 마이룸 대사

*9 영기재림! 그렇군. 이건 예장으로 입은 기억이 있어. 행군에 적합하진 않았지만 의외로 마음에 들었었지. 다시 한번 입게 된 데 감사하지, 마스터! - 페이트 그랜드 오더 프톨레마이오스 제1영기재림 대사

*10 후자로 나타난 경우의 프톨레마이오스는 하나의 왕조를 만들어 낸 위엄 있는 왕이다. 마스터뿐만 아니라 주위를 긴장시키기 마련이지만 극히 믿음직한 파트너가 되어 주리라.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인게임 설명

*11 (인연 Lv.1) 칼데아는 조용해서 나쁘지 않군. 느긋하게 독서에 집중할 수 있는 건 상당히 오랜만이다. / (인연 Lv.2) 이렇게 책을 읽고 있으니 세상의 역사에 마음을 주고받은 친구와 서로 죽인 사태가 얼마나 있었나, 나도 모르게 생각하고 마는군. / (인연 Lv.3) 아아, 디아도코이 전쟁에 대해 조사했나? 대부분 역사서대로 전우끼리 서로 죽였으나 그 자체는 난세의 관례라고들 하지. 하나 가끔은 말이다. 잃어버린 자들을 애도할 때도 있다, 그뿐인 일이다. / (인연 Lv.4) 나의 도서관은 역사에 남겨진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과는 별개다. 하하하하하, 덕분에 꽤 유쾌한 것이지 않나. / ( 인연 Lv.5) 으음, 그럼 오늘은 독서회를 하도록 할까. 뭬라? 오늘도 말이냐?! 그리 말하지 말거라. 어차피 저쪽의 나는 아직 더 움직이고 싶겠지. 이쪽의 나와 만날 때는 책을 탐독하는 게 좋겠지. 우선은 비장의 그리스 비극부터 어떤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 프톨레마이오스 제3재림 마이룸 대사

*12 음, 네가 마스터고 나는 서번트. 그뿐인 일이다. 내가 파라오라는 것은 지시를 내릴 때는 잊거라. / 마스터에게 필요한 지식이 있다면 나의 도서관에서 얼마든지 제공하마. 무한의 예지를 가지고 있다, 그렇게 생각하면 되리라. / 당연한 사실이지만 나보다 책을 좋아하는 자는 그리 많지 않겠지. 종이든 아틀라스원이 다루는 데이터든 나는 그런 정보를 두루 사랑한다. / 책을 불태우는 녀석들은 용서할 수 없다. 설령 세상 끝까지 쫓아서라도 처형해야 하리라. / 성배라…… 아아, 다시 하고 싶은 일은 얼마든지 있다. 후회의 수는 사막의 모래와도 같다. 그중에서도 유독 강한 소망이 있다면 나의 도서관에 걸맞은 독자와 만나고 싶었다, 라는 것이리라. - 페이트 그랜드 오더 프톨레모이오스 제3재림 마이룸 대사

*13 외견 차이가 큰 둘이지만 그 태도의 심지는 변함없다. 그도 그럴 것이 프톨레마이오스의 내면에선 젊은 자신도 늙은 자신도 동일하게 구축되어 있기 때문이다. 아틀라스원의 분할사고와 비슷하지만 다른 능력. 전설에서 프톨레마이오스는 약간의 대화만으로 상대의 인격을 파악할 수 있어서 그 능력을 사용하여 학자를 초빙하고 영예의 학당(무세이온)을 만들어 냈다고 전해지는데 당세계 설정에선 이 능력이 바탕이다. 그 결과로 그는 이집트에 뿌리내린 연금술사 조직 아틀라스원과 접촉하게 된다. / 그의 기준은 「가치가 있는가 없는가」이다. 젊으면서 늙었고, 늙었으면서 젊은 프톨레마이오스는 복수의 가치관으로 사물·사상을 평가하는 데 능하다. 칼데아 마스터의 행동이 「세계에게 가치 있는 것」이라고 여겨지면 젊은 그도, 늙은 그도 능력을 아끼지 않으리라. 반대로 가치가 사라지고, 앞으로 돌아올 일이 없다고 판단하면 설령 깊은 우정을 맺은 상대라도 처단한다. ……예를 들어 그 이스칸달의 신하끼리 다툰 후계자(디아도코이) 전쟁 때처럼.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인게임 설명

*14 강이 붉게 물들어 있었다. 대지가 붉게 물들어 있었다. 패배한 자들의 피의 붉음이었다. ---어째서, 이렇게 된걸까? 아니, 생각할 필요도 없다. 이 전쟁에서조차 그는 승자였으니까.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아무리 보더라도 질 이유가 없다. 적이 된 전우들은 전부 무서운 강자였지만, 그것도 제대로 된 싸움에 임할 수 있을 때, 의 경우다. 싸움을 할 것인지, 하지 않을 것인지를 그는 선택할 수 있었다. ---문화. 후세에는 그렇게 불리는 개념이다 정복왕이 약탈한 비보, 재보는 별처럼 많았지만, 그 보물의 가치를 진실로 이해하는 측근은 그 뿐이었겠지. 에컨대, 예술. 예컨대, 종교. 예컨대, 이야기. 솔직히 말해, 그에게 있어 무서운 것은 두가지 뿐이었다. 하나는 순수하게 전술만으로 자신을 쓰러트릴 수 있는 천재. 또 하나는 왕의 휘하에서도 최강이라고 단언할 수 있는 맹자. 그 둘에 맞서, 그는 문화를 통해 저항했다. 예를 들면 왕의 시체를 빼앗았다. (전투소리) 빼앗은 시체에 대해 그는 수많은 의식을 치뤘다. 마치 신에게 바치는 것처럼 제물을 올리고, 경기를 열었다. 왕의 시체를 보존하는 일에 있어, 누구도 불평을 할 수 없을 정도로, 그는 완벽하게 해냈다. 그리고 왕의 시체를 가진 그에게는, 자연스럽게 싸움을 걸기 어려워졌다. 다른 신하들은 할 수 없는 소행이다. 다른 자들에게 싸움의 대의명분을 만들어주지 않고, 구원자(소테르)라고 불릴 정도로 그는 훌륭하게 나라를 다스렸다. 전쟁의 승자가 되고, 후계자를 기르고, 천수를 다하고.... 하지만.... 하지만, 그건 마치 빠져나올 수 없는 꿈과 같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5 태공망 : 아뇨, 사양하겠습니다. 아무래도 그건 좀. 하지만, 그 상냥함에는 감사를 표하죠. 솔직하게 말하면, 마음에 걸릴 것 없었던 싸움을 좀 더 즐기고 싶었습니다만-- / 프톨레마이오스 : 그런 얼굴한 것치고는, 의외로 난세의 주민이로군. / 태공망 : 아하하하. ....어떨까요,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마음 어딘가에서 바라고 있지 않으면, 이런 시대는 버틸 수 없다. 그렇게 말한 친구는 있었지만요. 그런 점에서, 프톨레마이오스 님은 어떻습니까? / 프톨레마이오스 : 그렇군, 비슷하다. 그 때만큼 피가 끓고 힘이 넘치는 시대는 없었지. 연하의 왕의 등을 쫓아가는 것만으로, 얼마든지 활력이 솟았다. 같이 전장을 뛰어다니는 것만으로, 얼마든지 창을 휘두를 수 있었지. / 태공망 : ....그렇고 말고요. 그래야만 영령이죠. 그리고, 그렇기 때문에 그림자가 길어진다는 것도 알고 있겠죠. / 프톨레마이오스 : ....그렇지. 그 정도로 즐겁지 않았었다면, 왕이 죽고 나서까지 모두 싸움을 게속하지는 않았겠지. / 왕이 죽고 나서? 디아도코이 전쟁? / 프톨레마이오스 : 다 빈치의 이야기를 기억하고 있었나. 그렇다면 설명은 필요 없겠지. 그런거다. 정복왕 이스칸달이 죽은 후, 나를 포함한 신하들이 서로 죽이기 시작한거다. 솔직히 말해, 가장 두려웠던 것은 오랫동안 이어졌던 전쟁이 나름대로 즐거웠다는 거다. 한때 친했던 친구를 몰아세워, 음모로 조종하고, 무참한 비극과 죽음을 내리며, 불행과 슬픔을 뿌리는. ....그럼에도 나는 마음 속 어딘가 즐기고 있었던 거다. / 태공망 : 가족과의 싸움도 즐기고 만다. 그런게 분명 장수의 그릇이겠지요. 그 정도로 싸움이란 미주(美酒)입니다. 그리고 당신만큼 그 미주의 달콤함을 잘 아는 사람은 드물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6 프톨레마이오스 : ....아아, 겨우 안심했다. 즉, 이걸로 네놈의 책략도 전부 써버렸다는 말이렸다. 태공망. / 태공망 : .........어떨까요. / 프톨레마이오스 : 자, 마스터! 준비는 됐나! / 응, 역시 전력으로, 지? / 고르돌프 : 뭐라고?! / 프톨레마이오스 : 동쪽의 군사여. 아무래도 어렵게 생각하는게 취미인거 같다만, 나에게 있어서 싸움은 그런 것이 아니다. 한계까지 지략을 짜낸다. 기습모략도 당연하고 말고. 음모 같은 건 그 이상으로 좋아한다. 하지만 최후에는 말이다. 하늘에 맡기고(運否天賦) 즐기는 거다. / 황비호 : 과연. 그런 무장이었나, 당신은. 나쁘지 않군, 정말로 나쁘지 않아! 그렇다면 이 개국무성왕! 있는 힘껏 상대하도록 하지! / 코얀스카야 : 어머. 후후후. 기분 좋은 승부의 느낌, 아니, 이건 사람 수가 조금 모자라겠군요. 유감입니다만, 태공망. 당신이 싫어하는 힘승부로 흘러갈 거 같네요. / 젠쥬보 : 크, 크, 크, 큭. 좋잖아, 프톨레마이오스! 이제야 네가 맘에 들었다고! 여기저기 귀찮은 짓들만 해대서 짜증났었다고! / 태공망 : ----진심, 이십니까? / 프톨레마이오스 : 진심이 아니면 이런 말은 하지 않지. 그리고 군사님도 착각하고 있다. 내 판단으론 결코 나쁘지 않은 승부라고? 정면으로 부딪혀서 후회하는 것은 과연 어느쪽일까. 뭣보다 이쪽의 마스터는 상당한 걸물이거든. / 힘이 모자랄지도 모르지만 / 프톨레마이오스 : 자, 가슴을 펴라, 마스터! 상대는 그 고명한 태공망이다! 장군은 황비호에, 달기의 유사품! 병사는 성에 둥지를 튼 그림자의 요물! 어느쪽도 상대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하하하, 이렇게 가슴이 뛰는 싸움은 얼마만일까! 서번트 프톨레마이오스와 그 마스터가, 정면에서 처부숴주도록 하마!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7 많이 싸웠어? / 프톨레마이오스 : 셀 수 없을 정도로 싸웠지. 동쪽으로, 동쪽으로, 끝없는 꿈을 향해 진군했다. 많은 것들을 짓밟았다. 평화에 취해있던 자들을 죽였다. 꿈을 보지 않았다면, 언제까지나 평온하게 지냈을 자들을 억지로 일으켜세워, 나처럼 사람을 죽이도록 했다. 하지만, 마스터. 가장 두려운 것은, 이렇게 지금 떠올리더라도 내가 전혀 후회하고 있지 않다는 거다. 꿈이란 다른 사람을 감염시킨다. 나 또한 왕의 꿈에 물들었다. 나도 그 꿈을 수많은 사람에게 전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8 다 빈치 : 잠깐 괜찮을까, 프톨레마이오스. 예전부터 신경쓰였던 거지만... 혹시나 너, 분할사고가 가능한 거 아냐? / 분할사고? 시온이 그런 말 했었지? / 다 빈치 : 아틀라스원의 연금술사들은 반드시 두가지를 갖출 것을 요구받아. 그게 고속사고와 분할사고야. 전자는 이름 그대로, 사고의 고속화. 후자는 복수의 사고를 분할해서 기동하는 것이 가능한 능력. 그건 단순한 자질의 문제가 아니라, 아틀라스원의 기술을 사용하기 위한 필요조건이야. 그 기계 독수리나 대도서관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생전부터 네가 그런 능력을 가졌기 때문 아닐까? / 프톨레마이오스(밤) : 음, 그 말대로다. 나는 태어났을 때부터 좀 별난 재능이 있었지. 어렸을 적엔 다들 그렇다고 생각했었다만, 내 안에는 5명의 인격이 있었다. / 다섯명? / 프톨레마이오스(밤) : 가공의 인격이 아니다. 키워준 양친과 매우 친했던 자들의 인격이다. 누가 어떤 몸짓으로,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상황에서 무엇을 말하는지 그 모든 것을 완전히 모방할 수 있었다. 당시에는 흉내의 재능을 가지고 있었다고 인식됐었다. 다만 진짜와 너무 똑같아 기분 나쁘다고들 했지. 하지만 그런 나의 재능을 나의 왕은 재밌어했다. 그런 희귀한 재능은 내 휘하에서 사용해야한다고 했지. 미에자 학사 근처의 언덕에서 이렇게 말했었지. / 알렉산더 : 그건 네 재능이잖아? 빛나는 재능은 세상에 알려야하는거야. 그리고 가능하다면 내 근처에서 사용하도록 해. ...응? 어째서냐고? 아하하. 그런 재밌는 일, 당연히 바로 옆에서 보고 싶으니까! / 다 빈치 : 그런가, 그게 프톨레마이오스의 비밀. 단순한 지장(知將)이었던게 아니라, 타인의 사고에 대한 완전한 모방(에뮬레이션)! 과연, 이스칸달의 신하들은 스케일이 크네! 그 정도의 이능자가 당연한 듯이 있었을 줄이야. / 프톨레마이오스(밤) : 에모자 학사는 훌륭했엇다. 무엇보다 거기서는 모아둔 서책을 마음대로 읽을 수 있어서 말이야. 왕은 일리아스를 시작으로 수많은 이야기를 즐겼었지만, 책 사랑은 내가 한수 위였다. / 다 빈치 : 그럼 아틀라스원의 연금술사에 필적할 의사적인 미래예지도, 생전부터 가능했단 말이지? / 프톨레마이오스(밤) : 그것도 눈치채고 있었는가. 내 경우엔 내가 아는 사람들에 관한 것들에 한정되었으니 미래예지 유사품, 정도겠지만. 나의 왕과 동방을 정복하는 동안, 내 안의 사람들은 게속 늘어났었지. / 프톨레마이오스(밤) : 그 군세에 있어서 최강이라고 불렸던 맹장. 군세에 있어 또 하나의 기둥. 문무 쌍방을 극한으로 단련한, 수석비서관. 나와 같은, 7명의 측근호위관 중 한 사람. 또 하나의 정복왕이라고도 불렸던, 왕의 붕우. / 프톨레마이오스(밤) 그 여동생이었던 이름없는 자에, 척안의 장수, 사자를 죽인 맹자, 은방패의 패자. 지혜의 극에 달한 바라문과 그 종자, 왕의 이복자매였던 여장군. ...아아, 아아, 정말로 끝이 없구나. 그들 모두 그 시대에서 빛이 났었지. 그리고 물론. 비할 바 없는 영광에 휩싸여있던 나의 왕. 그리고 왕의 죽음과 동시에, 나도 다른 자들도 실락했다. 왕의 사후, 그 유산을 잇기 위해 열렸던 바빌론 회의도, 그 후의 후계자(디아도코이) 전쟁도, 그 얼마나 공허했는지. 그런 하찮은 일이 벌어지는 가운데 나는 한걸음 앞서있었다 그들의 사고도 인격도, 모두 내 안에 있었으니까. / 그럼 당신은 그 능력을 써서 / 프톨레마이오스(밤) : 내 안의 인격을 사용해서, 다른 후계자(디아도코이)들을 속여넘긴거다. 놀라울 정도로 간단했고 말고. 함께 싸웠던 친구였기 때문에 더더욱, 나는 모든 것을 알고 있었다. 그리고 내가 가지고 있던 능력 중에서 그들에게 가장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었던 것이 문화(이야기)였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9 프톨레마이오스(낮) : 뭐어, 그런거다. 나이 먹은 내가 그쪽의 구조를 조사하고 있었으니까. / 프톨레마이오스(밤) : 원래부터 서번트의 소환 자체가 세계에 걸쳐있어서 가능한 행위다. 대상인 서번트가 다른 세계에 있다고 한다면, 령주에 의한 명령도 물리적인 제한을 초월한다. 그렇다곤 해도 겹쳐있던 평행특이점 수준의 근거리가 아니었다면 닿지 않았겠지. / 프톨레마이오스(낮) : 하, 할아버지가 된 자신이 이런 귀찮은 것만 잔뜩 설명하고 있는 건 맘에 안드네! 파라오가 되고 나서는 이런 식으로, 설교만 잔뜩 한 건 아니겠지? / 프톨레마이오스(밤) : 나도 미숙한 자신을 눈 앞에 두니, 뭐라 말할 수 없는 충동이 올라오는군. 젊었던 내가 좀 더 현명했다면 동방재패도 절반으로 단축됐을 것을. / 프톨레마이오스(낮) : 오? 한판 할테냐, 할아범! / 프톨레마이오스(밤) : 물론이다, 애송이! / 자, 자기와의 싸움...! / 고르돌프 : 으음, 세상에서 가장 용납하기 어려운 건 자기자신의 과오니까 말이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0 "뭐, 시계탑도 그렇죠? 시대마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국가와 나름의 관계를 맺고 있으니까. 당대의 아틀라스원은 지금보다 그것이 더 긴밀했다는 것입니다. 기본적으로 비밀주의, 보수주의인 아틀라스원은 시계탑에 비해 국가권력과 협상했던 시기는 적었던 것 같지만, 그 시절은 특별했던 것 같네요." "⋯⋯그보다는 그 파라오가 특별했다." 라티오의 첨언에 스승의 눈썹이 찡그려졌다. 그러자 스승님이 이렇게 물었다. "그것은⋯⋯파라오 프톨레마이오스입니까."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21 긁적긁적 머리를 긁으며 카르마그리프가 말했다. "이곳의 양식은 세대가 상당히 뒤섞여 있거든요. 봐요, 저기 근처의 스핑크스는 비교적 소박하고 제4왕조 시대의 고왕국 같은 느낌인데, 옆의 여신——아마 하트-호르(Hathor) 주변은 제18왕조 정도의 반짝이는 분위기가 나죠." 라며 벽을 가리키며 설명했다. 뭔가 복잡한 무늬와 짐승 같은 심볼이 그려져 있어 나에겐 같은 것으로만 보였지만, 전문가의 시선에서는 차이가 있는 것 같았다. "⋯⋯흠. 이집트 미술 양식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해서 미안하지만, 제18왕조라고 하면 소위 투탕카멘이나 투트메스 3세 시대였죠?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의 시대와는 천 년 이상 차이가 납니다만." "네, 더 나아가 제4왕조부터라면 2천년 이상 차이가 나죠. 원래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의 건축을 명령한 프톨레마이오스 1세가 다양한 문화 복원에 열성적인 파라오였기 때문에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이겠지만, 아틀라스 원의 영향도 궁금하네요. 우리 시계탑의 마술사 입장에서는 언제까지 이러한 형식이 이집트에서 마술의 운용을 겸하고 있었는가 라는 것도⋯⋯." 카르마그리프와 스승이 둘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눈다. 이 두 사람이 모이면 가뜩이나 난해한 마술과 고대의 강의가 몇 배로 복잡해지는 느낌이 든다. 왠지 몸 둘 바를 몰라 멍하니 벽면을 바라보고 있었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22 "내가, 젊은 주군을 관으로 데려온 것은, 쿨드리스에게 이용당했기 때문이라고 했지." "예." "⋯⋯⋯그 말은, 2300년 전부터, 내가 이용당하고 있었다고?" 끔찍하다고도 생각되는 질문에, 스승은 한 호흡만 침묵을 지켰다. "정확히는 조금 다릅니다. 당신과 신대의 쿠르드족은 서로를 속였죠. 그 결과로서, 3년 전에 에르고는 라티오의 수중에 넘어가지 않고, 해저를 표류하게 된 겁니다. 동시에 신대의 쿨드리스는, 언젠가 에르고가 이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에 올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때, 실수가 있었더라도 만회할 수 있도록 해 둔걸 겁니다." 한 가지, 무언가 떠올랐다. 재현체의 프톨레마이오스를 기동시킨 것은 라티오였다. 왕의 재현체를 이용해서 대도서관의 중심부에 접근하는 것——자신이 직접 손을 대지 않고도 관리부와 에르고를 연결할 수 있다는 생각은 그때부터 있었겠지.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23 "자칫 탈선해 버렸지만, 아까의 이야기를 계속을. 라고는 하지만, 여기서부터는 아주 어려운 이야기는 아니에요. 결국, 이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생각해보면, 비교적 간단하게 상상할 수 있으니까요. 왜냐면, 3년 전에 사이파 씨는 알렉산드리아 해에 익사했던거죠?" "⋯⋯아아." 라티오가 긍정한다. 그것을 확인한 후 카르마그리프는 이렇게 말했다. "그렇다면, 생전의 프톨레마이오스가 설치한 함정은 이렇습니다. 세 명의 마술사 또는 그 후예가 다시 실험실에 나타나면, 즉 실험이 충분히 진행되었다고 판단되는 단계에서, 에르고 씨를 태운 포드를 실험실에서 해저로 배출하는——그런 식이었겠죠." "에르고 씨를, 해저로 배출?" 그런 상상은 하지 못했다. 하지만 막상 들어보니 이해가 된다. 처음 들었을 때는, 왜 아틀라스원의 연금술사가 익사했는가 하는 의문이 들었는데, 그건⋯⋯. "네, 심해의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을 조사하던 사이파 씨가 어째서 바다에서 발견됐는가. 답은 간단. 에르고 씨의 포드를 배출할 때, 사이파 씨의 몸이 휘말렸을 뿐이겠죠." "하지만, 아틀라스원의 연금술사잖아요? 물에 휩쓸린 정도로는." "아뇨, 물뿐만은 아닌걸요." 자신의 의문을, 루비아가 제지한다. "그때 갑자기 파수꾼들이 폭주(스탬피드)한 것은⋯⋯" "빙고! 거기예요, 미스 에델펠트!" 카르마그리프가 딱 하고 손가락을 튕겼다. "그래, 그거예요. 분명히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의 보호를 무시하고, 파수꾼들이 폭주하고 있었겠죠. 저것도 세 마술사에 대한, 생전의 프톨레마이오스의 함정이었다면 말이 되겠군요. 방황해와 산령법정의 선인의 전력을 생각하면, 죽이기까지 갈 수는 없겠지만, 최소한 발목이라도 잡아서 에르고 씨를 안전하게 배출할 수 있다고 생각했을 겁니다." 확실히, 앞뒤가 맞는다. 사이파가 익사한 이유에 더불어, 에르고를 태운 포드가 해저를 표류하고 있었다는 사실과도 일치한다. 파수꾼들이 폭주한 타이밍도 라티오가 실험실의 데이터를 강제로 해킹하려던 때였다. 게다가 사이퍼도 같은 데이터에 개입했다고 라티오는 말하지 않았나. 순간 등줄기에 차가운 것이 치밀어 오르는 것을 느꼈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24 "흐음. 그렇다면, 완전히 착각한 걸까요?" 아무렇지 않게 카르마그리프가 말했다. "아뇨, 저도 대체로 동의합니다. 프톨레마이오스의 심장 도난과 밀실이, 2300년 전부터 계획된 교겐(狂言)이라는 것도, 거기에 3년 전의 사이파가 연루되었으리라는 것도 같은 의견입니다." "이야, 이건 기쁘네요." "하지만, 그 뒤는 거꾸로 생각해야 합니다." 스승이 천천히 걸어가기 시작했다. 함께 있던 아틀라스원의 연금술사들도, 토오사카 린이나 루비아 같은 고위 마술사들도, 그리고 이 사건의 중심이라 해야 하는, 규격 외의 신을 먹은 에르고도, 지금만은 신비성에서 한참 뒤떨어지는 스승님의 말에 집중하고 있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25 "엘멜로이 2세." 뒤에서 듣고 있던 라티오가 목소리를 높였다. "한 가지, 라티오도 물어봐도 괜찮을까." "무엇이지?" " 지금의 이야기로는 프톨레마이오스가 이스칸달을 중심으로 신화를 재구성한 것과 알렉산드로스 4세——라고 가정해서——가 신을 먹게 한 것 사이에는, 마술적인 연관성이 있는 것처럼 들린다. 시계탑의 군주(로드)로서, 거기에 대한 고찰은 없는가?" "⋯⋯그래, 그렇다. 네 말대로다. 연관성과 의미가 생기지." 스승이 중얼거린다. 눈썹 사이 주름이 깊어졌다. 곧이어 목구멍을 쥐어짜는 듯한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프톨레마이오스는 인류사에 있어 가장 대규모로 신화를 재구성한 영웅 중 한 명이다. 가령 신화를 마술기반 중 하나로 본다면, 이는 상상할 수 있는 가장 큰 규모의 술식을 집행할 수 있는 조건이 된다. 아아, 이스칸달이 두 신화에 걸쳐 있는 주신의 아들이라는 것이 단순한 강변일지라도, 신대 말기 이집트의 신관단을 실제로 이끌었다면 진실로 역사에 새겨질 여지가 있다." 스승의 말이 수정 수목 사이로 울려 퍼진다. "⋯⋯⋯아니, 설마." 그리고 그것은 계속되었다. "설마, 반대인가? 프톨레마이오스가 이집트를 통제하기 위해 신화를 재구성한 것이 아니라면? 아니, 애초의 목적이 이집트 통제를 위해서였다고 하더라도, 도중에 또 다른 용도가 덧붙여졌다면?" 스승의 하얀 손이 얼굴의 오른쪽 절반을 가렸다. 마치 현실을 보지 않으려는 듯했다. 아니면 어둠 속에 감춰진 무언가를 꿰뚫어 보려는 듯이. "현대와는 달라. 닥터 하트리스 때와는 다르다. 이미 쇠퇴기이긴 하지만 신대의 이야기다. 지하세계가 단순한 개념이 아니라, 정말 지하에 존재하던 시절의 이야기다. 현대에 누군가를 신으로 만들면 상징적・신앙적 의미밖에 없지만, 신대라면 아직은 정말 신으로 만들 수 있다. 지극히 물리적이고 형이상학적인 신이다. 이 상황에서 제한적으로라도 이스칸달을 신으로 삼았다면⋯ 왕의 혈통은 곧 신의 혈통이 된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26 신경증처럼, 빠른 말들이 연이어 쏟아져 나온다. 긴 손가락이 스승 자신의 관자놀이를 기어간다. 바삭바삭, 손톱이 얕은 광대뼈 부근까지 긁어댔다. "엄밀히 말하면 그리스와 이집트만 있는 게 아니야. 페르시아권과 그 주변을 포함한 더 많은 신화의 습합이다. 그리고 알렉산드로스 4세는 마케도니아 왕가의 28대 왕(바실레우스), 이집트 32왕조의 신왕(파라오), 페르시아의 왕중왕(샤 한 샤)이었다. 이 위대한 칭호들은 그의 인생에 있어 거의 무의미했지만, 그렇기 때문에 그 자리에는 절대적인 공백이 생긴다. 아니, 태어날 수밖에 없다. 정복왕 이스칸달에게는 확고한 실존이 있었고, 그것은 알렉산드로스 로망스를 아무리 덧씌워도 훼손되지 않았지만, 알렉산드로스 4세는 달랐을 것이다. 기억의 포화상태가 그러하듯 방대한 정보량은 하나의 인생을 밀어내 버린다. 더군다나 생전부터 모든 이야기에서 멀어진 상대라면⋯? 허와 실 사이의 절대적인 공백은 어떤 형태를 취하지?"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27 가정에 이은 가정. 추론에 이은 추론. 어지럽게 스승의 머릿속에서는 생각이 빙글빙글 돌고 있다. 그 누구도 건드릴 수 없는, 스승의 내면에 구축된 정신의 궁전에서 벌어지는 일들. 지금까지 제대로 된 단서도 없고, 추론할 수도 없었던 에르고의 과거를——에르고일지도 모르는 인간의 과거를 스승의 생각이 하나하나 풀어나간다. "예를 들어 달력 제작과도 마찬가지다. 그것은 하나의 국가사업으로서는 최대급의 시간 마술이라고 할 수 있어. 그러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한 나라의 이야기일 뿐이다. 대륙에 걸친 신화의 변용을 통째로 이용한다면⋯⋯예를 들어 후대의 역사를 바꿀 만큼 문화의 초석이 되었다면 어떨까? 아아, 이것만큼은 마술사에겐 불가능해. 인세에 등을 돌린 마술사로는 도저히 도달할 수 없는 왕의 일이다. 동시에, 이 정도면 성립할 수 있고, 방대한 시간도 필요하겠지. 방황해와 산령법정, 아틀라스원, 각 마술 조직의 울타리를 넘어 신대의 마술사들이 서로 협력하는 것도 이상하지 않아⋯⋯." 목소리는 떨리고 있었다. 보통의 스승이라면 어떻게든 억누르려고 애를 쓸 것이다. 그런 노력조차 할 수 없을 만큼의 전율이 지금 스승의 목을 움켜쥐고 있었다. "스승님?" "⋯⋯⋯이것⋯⋯⋯은⋯⋯." 겨우 짧은 말이 흘러나왔다. 끊어진 대사를 다시 말하듯 스승이 다시 입을 열었다. "이것은⋯⋯⋯." 어렴풋한 무언가가 스승의 눈동자 속에서 형태를 갖춰간다. 단순한 추측에 불과했던 그 무언가가, 묘한 열기를 품어간다. "이것은⋯⋯ 인류의 세계와 신화 그 자체를 이용한, 초발급의 대의식 마술이다." 신음소리가 끊어졌다. 긴 강의를 마친 스승이 어깨를 으쓱했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28 "목적도 정체도 모르겠다. 이런 건 만리장성의 재료를 보고 어쨌든 거대한 건축물을 만들려고 하는 것 같다, 같은 말을 하는것 뿐이다. 그래도, 세 명의 마술사와 프톨레마이오스가 얼마나 대단한 일을 했는지는 알 수 있다. 신을 잡아먹게 한다는 말도 안 되는 술식이 성립된 것도 납득이 간다. 하지만⋯⋯⋯" 빼어난(優れた) 목소리로 속삭인다. "하지만, 당신은 무엇을 만든 거지, 프톨레마이오스⋯!"외침은 너무도 처절한 울림을 담고 있었다. 인생을 걸고 쓴 논문이, 그런데도 여전히 결말에 도달하지 못한 듯이. 라티오도, 탄겔도 당장 대답할 말이 없었다. 아마도, 스승님의 호소의 의미를 너무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자신은, 그 의미와 가치를 알지 못한다. 그저, 참을 수 없어 물었다. "그러면, 스승님." 왜냐면, 그렇겠지. 나에게 신경 쓰이는 것은, 단 하나뿐이었기 때문이다. "스승님은, 정말로, 에르고가 알렉산드로스 4세라고 생각하세요?" "⋯⋯그건." 스승님이 침묵했다. 한동안 수정 바닥을 바라보다가, 돌멩이를(ゴロリと石を吐く) 뱉어내듯 중얼거렸다. "모르겠어." 머리를 흔들었다. 내면에 담긴 복잡한 갈등까지 선명하게 전달될 정도로. "프톨레마이오스와 세 마술사가 한 모든 일을, 나는 도저히 해체할 수 없어. 아까 이야기한 것과 같다. 사용된 재료로 규모와 종류만 파악할 수 있을 뿐, 그 용도나 정체까지는 이해하지 못했다. 이 장소가 완전히 독립되어 있었던 것으로 보아,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 중에서도 극비의 실험이었을 테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29 "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된 건가요." "그 이야기를 하려면 프톨레마이오스와 알렉산드로스 4세의 일부터가 되겠네요." 머리카락에 감춰진 카르마그리프의 눈동자가, 이쪽을 응시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너희들의 일이라고 들이미는 것 같기도 했다. "알렉산드로스 4세⋯⋯⋯." "흔히, 비극의 왕자로 알려져 있죠. 그를 옹립한 이스칸달의 어머니——알렉산드로스 4세에게는 조모에 해당하는 올림피아스가 패배한 후로는, 제대로 왕자로서 대접받는 일은 없었고. 호위병인 헤타이로이 중 한 명에게만 맡겨져, 계속 유폐되어 있었다고 해요. 향년은 겨우 14세. 지금 당신은 그보다 두세 살 더 많아 보이지만, 생전의 알렉산드로스 4세가 조숙했던 것인지, 다른 이유인지는 알 수 없어요. 이스칸다르가 전해지는 것보다 체격이 더 컸다, 라는 것도 있을 수 있으니까요" 천천히, 정신을 사로잡는 듯이, 카르마그리프가 말한다. 프톨레마이오스도, 조제페나 쿼트 같은 아틀라스원의 연금술사들도 그저 그 이야기에 귀를 기울일 수밖에 없었다. '선생님을 닮았어⋯⋯' 에르고는 가만히 혀를 내둘렀다. 자신의 어설픈 추리극과는 전혀 다른, 유창하고도 핵심을 찌르는 화술. 그래서 더 두려웠다. 지금까지는 어떤 위험에 처하더라도 엘멜로이 2세가 신중하게 수수께끼를 풀고, 해체된 중심을 향해 에르고 일행은 그저 전력을 다해 나아가기만 하면 되었다. 하지만 그 전에 다른 사람이 먼저 수수께끼를 해체해 버리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어떤 의미로는, 알렉산드로스 4세가 이렇게 유폐된 것이, 프톨레마이오스 때문이라는 것은 알고 있나요." "읏⋯⋯⋯⋯" 에르고의 목이 떨렸다. 기계장치의 새는 희미하게 시선을 떨어뜨렸다. 아무래도 그에 대한 지식은 가지고 있는 것 같았다. 카르마그리프는 천장의 화톳불에 눈을 가늘게 뜨고 다시 입을 열었다. "정복왕 이스칸달 사후, 가장 유력자로 여겨졌던 공신, 마케도니아 왕가의 고위 귀족이자 팔랑크스 부대를 가장 잘 다뤘다는 페르디카스는 후계자로 이스칸달의 아내가 임신한 아이 ——즉, 알렉산드로스 4세를 후계자로 추천했습니다. 하지만, 이에 정면으로 반대하여 디아도코이 전쟁의 직접적인 원인을 만든 것이, 바로 프톨레마이오스 1세인 거죠." "디아도코이 전쟁의 원인⋯⋯⋯ 하지만, 분명 애초에 정복왕 이스칸달이, 가장 강한 자가 계승해야 한다는 말을 남겼기 때문인 게." 에르고의 그럴듯한 의문에 프톨레마이오스의 딱딱한 목소리가 수정의 바닥을 쳤다. "자신이야말로 가장 강한 자라고 페르디카스가 말했다면, 반대할 수 있었던 자는 거의 없었겠지. 왕의 제일의 심복이었던 헤파이스티온은 이미 죽었고, 전투에서 세운 업적에 있어서, 그를 넘을 자가 없었다." "하지만 페르디카스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카르마그리프가 계속 말했다. "어떤 의미에서, 그는 어디까지나 왕을 섬기는 장군답게 겸허하게 행동했죠. 알렉산드로스 4세를 옹립하고 섭정이 된 것을 생각하면, 야심이 없는 것이 아니라 현실적인 노선을 택한 것뿐일지도 모르지만요." "전부겠지. 그런 녀석이다." "겸허하면서도 야심도 있고, 현실적이기도 하다. 그렇군요, 이건 싸움에 강하겠죠." 라고, 카르마그리프는 수긍했다. 그리고서, 이렇게 확인했다. "페르디카스에 맞서 당신이 주장한 것은 장군들의 합의제였죠." "이스칸달 애송이가 남긴 것처럼, 가장 강한 자가 통치하며, 가능한 한 피를 흘리지 않고 간다면 그렇게 되겠지." "네, 당신의 주장이 통했다면 좀 더 나았을지도 모르겠군요. 하지만 결국 페르디카스가 섭정이 되어, 잘 풀리지는 않았습니다. 어찌 보면 정복왕 이스칸달이 남긴 유언대로 진행된 것이죠. 납득하지 못한 장군들은 반목하거나, 일시적인 동맹을 맺어, 최강을 요구하며 어쩔 수도 없이 맞붙었습니다." "⋯⋯⋯" 에르고는 할 말을 잃었다. 아마도, 그것은 어디에서나 일어날 수 있는 현실일 것이다. 그저, 한 번 세계를 정복할 만큼 큰 업적을 이룬 뒤라서, 더 끔찍하게, 더 슬프게 느껴질 뿐이다. 하물며, 그 당사자가 자기 자신일지도 모른다면. "그리고, 페르디카스는 당신의 군대와 맞서는 중에, 암살당하고 말았죠." 카르마그리프가 말했다. "이후, 디아도코이 전쟁은 수렁에 빠지게 됩니다. 후견인이었던 페르디카스를 잃은 알렉산드로스 4세는, 올림피아스 등을 시작으로 여러 명의 후계자(디아도코이)들의 곁을 전전하다, 최후엔 암피폴리스 요새에 유폐되었습니다. 이후론, 14살에 암살당할 때까지 역사에 언급되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30 "응, 처음 만났을 땐 나도 어안이 벙벙했지." 라이네스가 내 마음을 이해한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아무래도 사실인 것 같아서 말이야. 엄밀히 말하면 당시 아틀라스 원에 의해 인격 부분을 카피 당한 프톨레마이오스의 재현체라고나 할까. 뭐, 현대 과학으로도 앞으로 100년만 더 있으면 AI 정도로 개인의 인격을 충분히 모방할 수 있지 않겠어?" "하지만 라이네스, 인격의 모방과 영혼의 모방은 별개의 문제다." 스승님이 말했다. 마술사들이 영혼이라고 할 때, 그것은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고 한다. 왜냐하면 그들에게 영혼은 형이상학적인 존재가 아니라 실제로 존재하는 것――이라고 당당하게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스승의 강의에 따르면 인간의 요소는 육체, 정신, 영혼의 세 가지 요소로 분류된다. 마술사가 아닌 나로서는 그다지 실감이 나지 않는 분류다. 그래도 예전에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의 사건을 접한 적이 있다. 아니, 내 육체 역시 이 개념과 매우 유사한 술식으로⋯⋯. "아틀라스 원의 추산으로는 일단 99퍼센트 이상의 확률로 생전의 본인과 비슷한 발언을 할 거라고 하더라네. 뭐, 파라오로서 반쪽짜리 영혼에 대한 얘기는 접어두지. 그건 내가 책임지고 이야기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니까." 새가 즐겁게 금속 날개를 흔들었다. "일단은 프톨레마이오스를 자칭하고 프톨레마이오스의 기억을 가진 새라고 하면 되겠지. 어차피 진짜든 가짜든 별 차이가 없지 않은가?"수 초, 스승은 침묵을 지켰다. 심상치 않은 충격을 몸 안에 가라앉히기 위해 몸부림치는 것으로도 보였다. 그러다가, 천천히 입을 열었다. "당신의 존재를, 다른 아틀라스 원 사람들에게는 말하지 말라, 고 말씀하셨죠." 스승이 물었다. "어째서입니까?" "나는 백업과 같은 존재이기 때문이지." 그렇게 말하면서 새가 가슴을 치켜세웠다. "원래 시큐리티 키가 내장된 나의 진짜 몸은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의 제4층 - 최심부에 존재하고 있었지. 발굴조사단은 그 녀석과 연결해 대도서관을 조사하고 있었는데, 누군가가 훔쳐 간 거지. 원래대로라면 이 시점에서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은 외부와 완전히 격리되어야 했지만, 그곳의 쿨드리스의 후예가 나를 기동시킨 덕에 현 상황을 유지하게 된 거지." "심장을 훔친 범인에게도 당신이라는 백업은 뜻밖이었다. 그렇기에 비밀로 하겠다고?" "그런 거다." 라티오가 옆에서 고개를 끄덕였다. "발굴조사단에 범인이 섞여 있을 가능성이 있는 이상, 또다시 프톨레마이오스를 잃을 가능성도 있다. 그런 위험은 감수하지 않는다."그녀의 말투에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다. 발굴조사단에는 그녀의 육친도 있을 텐데, 그마저도 용의자에서 배제하려는 의도가 느껴지지 않았다. "한 가지 더, 질문을 하고 싶습니다." 스승이 검지손가락을 들어 올렸다. 그의 시선은 기계장치의 새를 향하고 있었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31 " 그렇군. 대충은 알겠다." 그렇게 말하며 스승은 다시 한번 라티오를 바라보았다. "그래서⋯⋯ 드디어 핵심적인 이야기를 들을 수 있겠군. 파라오의 살인사건이란 무슨 말인가?" 침묵이 흘렀다. 고대의 교실에서 그것은 만년빙처럼 굳어졌다. "발굴조사에 라티오가 합류한 후 문제가 생겼다." 라고 그녀는 말했다. "어떤 문제가?" "이 대도서관의 시큐리티 키가 도난당했다." "뭣..!" 스승의 표정이 변했다. 자신도 차가운 긴장감이 등줄기를 타고 흐르는 것을 느꼈다.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 조사의 전제는 이 시큐리티 키와의 연결을 유지하는 것이었다. 시큐리티 키만으로 모든 것을 열람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연결이 끊긴 지금으로서는 조사 자체가 어려워졌어." "잠깐. 아까 로드 멜루아스테아가 추적자(트레이서)를 붙였다던가 말했지. 그건――" "로드 멜루아스테아도 도난의 용의자라는 얘기다. 물론 라티오도 예외는 아니다. 그 위에, 라티오들과의 연결은 끊어졌지만, 시큐리티 키는 아직 이 대도서관 내에 현존하고 있다. 그렇지 않다면 모든 기능이 단절되고 지금 이곳을 비추고 있는 빛도 사라졌을 테니까." 희미하게 떨어지는 빛에 라티오가 손을 내밀었다. "게다가 시큐리티 키와의 연결 단절로 인해 제2층에 발굴단원의 멤버 두 명이 남겨졌다. 라티오의 아버지와 로드 멜루아스테아의 조수다." "그건⋯⋯⋯⋯!" 무심코 나도 소리를 질러버렸다. 왜냐하면, 누구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갇혀 있는 것이라면, 결국은 죽음에 이르게 된다는 것이 아닌가. 라티오는 눈썹 하나 까딱하지 않고 말을 이어갔다. " 그래서 시큐리티 키의 수색과는 별개로 대도서관의 2층에 침입하는 작업을 시작했다. 이쪽은 내일이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침입할 수 있는 건가요?" "2층은 그렇게 까다롭지 않다. 원래 이 도서관에 들어온 사람이라면 2층까지는 거의 무조건 출입할 수 있게 되어 있었으니까." 왠지 모르게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만난 적도 없는 상대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런 해저에 갇힌 채로 죽는다던가 상상하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의 중심인 제3층과 최심부인 제4층은 그와는 비교가 안 된다. 이곳은 당시에도 엄격하게 격리되어 있던 금역이 된다. 현재 아틀라스 원의 장비로, 제4층에 도달하는 것은 극히 곤란." "⋯⋯⋯과연." 다시 한번 스승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다면⋯⋯ 시큐리티 키의 도난에 맞춰 누군가가 살해당했다는 뜻인가?" "⋯⋯⋯⋯" 라티오가 라이네스를 쳐다보았다. "상당히 곤란한 말투를 썼군. 엘멜로이의 공주." "평소, 가장 감정을 자극할 수 있는 말을 궁리하는 편이라서 말이지. 뭐, 직업병 같은 거지. 무엇보다, 거짓말은 하지 않았잖아?" 타인의 곤경에 유열을 느끼는 버릇은 상대가 아틀라스 원의 연금술사라고 해도 변함없는 모양이다. 그런 라이네스의 말에 잠시 눈살을 찌푸린 뒤, "지금부터 이 뒤는, 타인에게는 언금을 부탁하지 ." 라티오가 스승에게 말문을 열었다. "그것은 다른 아틀라스 원의 일원에게도, 라는 뜻인가." "그렇다." "알겠다. 그보다는 다른 이들에게까지 에르고의 사정을 낱낱이 말할 수 없는 이상, 그 조건은 받아들일 수밖에 없지." "그렇다면. " 라티오는 눈길을 돌린 것 같았다. 하지만, 누구에게? 자신조차도 여기에 다른 인물이 있을 것 같지 않다. 이전 라티오는 뼈의 거인 탄겔이라는 사역마를 행사하고 있었는데⋯⋯ 실제로 그것과 비슷한 것이 교실의 통로에서 활공해 온 것이다. 꼭두각시 장치로 된 새, 같은. 라티오의 어깨에 착지한 그것은 금속 날개와 동체를 지닌 새였다. "이런이런⋯⋯." 목소리가 들려왔다. 꼭두각시 새가 말을 하고 있다는 것을, 그제야 자신은 깨달았다. "아무래도 본인(吾)도 말해도 되겠군." "당신은?" "아, 혹시나 해서 말하지만, 원격 조종(사에프[サァエフ]) 같은 건 아니야. 이 녀석이 지금의 내 신체야. 어차피 저장되어 있어야 할 몸에서 시큐리티 키를 빼앗겼기 때문에 이 대용품밖에 사용할 수 없었어. 정말 멍청한 이야기군, 그래." "⋯⋯⋯⋯'사에프'는 고대 이집트에서 미라를 부르는 호칭이었지. 분명 숭고한 존재라던가 그러한 의미였을 텐데." 스승님이 말한다. 기계의 새를 쳐다보며 묻는다. "그렇다면, 당신은 누구입니까." "그러니까, 이 몸이다. 시큐리티 키에 생전의 심장을 설정해 놓고 도난당한, 꽤 멍청한 관리자라고. 이 쿨드리스 가문의 후손이 다른 루트로 기동하지 않았더라면, 나는 계속 잠만 자고 있을 뻔했어." 크게 탄식하는 새에게 스승의 옆모습이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그동안 스승은 다양한 강적과 시련 앞에서 심신을 혹독하게 다스려왔다. 정신의 균형을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이를 악물고 버텨왔다. 하지만 이런 색채가 묻어나는 것은 처음 봤다. "그렇다면, 당신은⋯⋯. " "그렇지. 너희들의 이야기는 쿨드리스의 후예에게 들은 바 있어. 이스칸달의 애송이에게 속아 넘어간 녀석이 2천 년 후에 있다는 게 의외, 아니 통쾌한가?" 휙, 새가 고개를 흔들었다. "내 이름은 프톨레마이오스 1세." 고한다. 지금까지 여러 차례 들었던 이름이다. 이스칸달의 명을 받아 알렉산드리아를 지었다고 하는 파라오. "그리고 도난당한 것은 이 파라오 프톨레마이오스 1세의 심장이지." 날개를 접어 자기 가슴에 맞대고, 꼭두각시 새는 이야기한 것이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32 "사이파는, 옛이야기에 열광적인 성격이었다." 라티오는 말한다.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과 이스칸달의 설화를 잘 찾아봤지. 이곳의 시큐리티 키와의 연결 방법이나, 스페어——기계장치의 새 프톨레마이오스의 기동 코드도 원래 사이파의 연구에서 찾아낸 것이다." "흠." 프톨레마이오스가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나도 만나 보고 싶구먼."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33 그리고, "⋯⋯너, 잘도 그런 생각을 하네." 어이없어하는 듯한 기계적인 새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내가 유일하게 싸우고 싶지 않았던 에우메네스가 생각나네." "에우메네스⋯." 분명 프톨레마이오스도 이스칸달의 신하였을 것이다. 이스칸달 사후, 서로를 죽였다는 후계자(디아도코이) 전쟁의 장군들. 당연히 프톨레마이오스와도 칼날을 겨뤘을 것이다. "어떤 분이었습니까?" "헤에, 너, 그런 게 신경 쓰이는 건가." 스승의 질문에 기계 새가 의외라는 듯 고개를 갸웃거린다. "뭐, 이상한 녀석이었지. 정이 많다고 생각했는데, 쉽게 사람을 버리기도 하고. 이스칸달에게는 붓으로만 섬긴다고 놀림을 받으면서도, 막상 싸움이 벌어지면 패배를 모르는 녀석이었지. 하하하, 이스칸달 애송이가 돈에 쪼들려 다른 신하들에게 애원할(泣きついた) 때, 쌓아둔 사재를 숨긴 채 뻔뻔하게 모르는 척하고, 그런 일들도 있었지." 죽고 죽인 상대에 대해 말하는 말투가 아니었다. 어린 시절 친구와 공유했던, 조금의 악행마저도 그리워하는 것 같았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34 창백한 얼굴로 스승이 대답했다. 그리고, " 저기다." 라고, 애드가 재촉했다. 작은 언덕 같았다. 수정 나무들이 쌓여 실내이면서도 하나의 지형을 이루고 있는 것이다. 그곳만이, 격리된 블록처럼 보였다. " 최심부로 향하는 통로인가?" "⋯⋯저건 아니야." 프톨레마이오스가 말했다. "내게 단편적으로 남아 있는 기록(메모리)과 이 금서고는 마치 달라져 있구먼. 저게 아니라는 건 알겠어." "하지만, 저쪽은." (중략) "그러면, 프톨레마이오스 씨는 이곳에 대한걸?" "아니, 아까도 말했지만 나는 이곳에 대해선 나도 몰라. 본체는 어떻든 간에, 백업의 나에게는 아틀라스원 관련 정보가 거의 암호화되어 있어서 손을 댈 수 없거든." 아마 사실일 거라고 직감적으로 생각했다. 이 새는 남을 속일 수는 있어도 거짓말은 하지 않을 것 같다. 그런 직감을 믿어도 괜찮은지 묻는다면 모르겠지만 말이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35 방 안은 칠흑같이 어두웠다. 도서관 내부는 금서고를 포함해 온화한 빛으로 가득 차 있었지만, 이 구역은 완전한 어둠으로 가득 차 있었다. 공기도 서늘하고, 시든(마른) 허브 같은 냄새가 났다. "죽어있구나." 프톨레마이오스가 말했다. "무슨 의미입니까?" "이 방만이, 대도서관과 독립된 계통으로 구성된 모양이야. 뭐, 봐둬라. 지금 내가 숨을 불어넣어 줄 테니까." 기계로 만들어진 새가, 날개를 움직였다. 그러자 지휘자의 신호를 기다렸다는 듯이, 빛이 차례로 켜졌다. 단순한 빛이 아니었다. 벽화였다. 그 자체로 발광하는 신비한 벽화. 이집트 하면 바로 떠올릴 수 있는, 극단적인 측면에서의 데포르메도 아니고 사실적이지도 않은 독특한 화풍이었다. 굳이 말하자면 스승님의 강의에서 배운 고대 그리스의 항아리 그림과 비슷하다. 그 벽화의 중심에는 타원형의 구체가 그려져 있었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36 아마도, 스승이 말한 것은 아주 초보적인 것이다. 하지만, 지금의 라티오가 오인(見誤)하고 있던 것. 그리고 마술 자체보다, 인간의 쪽을 보는 스승에게는 언제나의 행위. "⋯⋯3번, 4번, 해제." 입술이, 흘러내렸다(こぼした). 고통스러워하면서도, 꾸준히 말을 내뱉었다. "본체 모니터링 개시. ⋯⋯폴리모픽형 웜 37건, 메타모픽형 웜 79건, 검. 분할 사고 3번 동적 휴리스틱에 의한 제거, 분할 사고 4번의 패턴 매칭에 의한 제거 개시⋯ 종료." 연주가 되살아났다. 그것은 마치, 현이 끊어진 바이올린을, 그 자리에서 수리하면서 계속 연주하는 것과 같은 행위였다. 돌연히, 방 한가운데에 환상이 생겼다. 홀로그램. 라티오가 이 방에서 끄집어낸 데이터가, 이것인가. "——어째, 서?" 나는 눈을 깜빡였다. 비록 옛 시대의 의상을 입고 있었지만, 그 환영은 내가 아는 적발의 청년이었기 때문이다. "에르고⋯⋯?" 아니, 전혀 이상하지 않았을까. 이 방이 에르고에게 신을 먹인 방인 것이라면, 그가 나오는 것은 당연하다. 단지 옷차림이 달라서 당황한 자신의 얼이 빠져 있을 뿐이었다(自分の間が抜けている). 하지만. 자신뿐만 아니라 또 한 명——아니, 또 한 체(一体)가 경직되어 있었다. "에르고⋯⋯ 라고?" 지금까지 들어본 적 없는 목소리가 바닥을 기었다(床を這った). 파라오 프톨레마이오스였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37 스승이 말했다. 그 목소리는 떨리고 있었다. "정말로, 그가, 알렉산드로스 4세라고⋯⋯" "내가 잘못 볼 수 있겠는가!" 처음으로, 기계장치의 새가 감정을 드러내며 소리쳤다. "내(吾)가, 몇 번이나 이분을 맞이하려고 했는가! 얼마나 간절히, 나의 땅에서 파라오로서 군림하시길 바랐던가!" 상황은 매우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었다. 지금도 지축을 울리는 발소리가 울려 퍼지고 있다.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의 파수꾼들이 폭주하여, 이쪽으로 다가오고 있다. 그런데도 기계장치의 새도, 스승님도 뒤돌아보지 않았다. 훨씬 더 중대한 일이 이 공간에서 일어나고 있었기 때문이다. - 로드 ㅇ레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38 고작 내 목숨 따위, 이에 비하면 티끌에 불과하다. 스승님에게 있어서, 한때 인생을 바꾼 왕의 아들. 프톨레마이오스에게 있어서, 한때 함께 세계를 제패하려 했던 주군의 의붓아들(継子). "그런데도⋯⋯ 어째서 나는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는가⋯⋯. 나는 ⋯⋯ 여기서 무엇을 하고 있었나⋯⋯?" 프톨레마이오스는 아틀라스원과의 계약이나 그와 관련된 사항의 기록은 암호화되어 있다고 말했다. 이 구획도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과거의 자신이 저지른 일이기 때문에 더욱더 통렬하게 기계로 가슴을 쳤을지도 모른다. "⋯⋯⋯이 데이터에는, 수백 개의 방벽이 설치되어 있었다." 둘의 대화를 지켜보던 라티오가 말했다. 그녀의 팔에 피아노 건반 같은 물체가 펼쳐져 있었다. 조작골격 엑조포름에 의해 만들어진, 뼈의 악기다. 그 연주를 이용해, 그녀는 이 구획에 숨겨진 고대의 정보로부터 환상을 끌어낸 것이다. "라티오도 바로 인식할 수는 침입한 상대에게 몰래 침투하는, 은밀성의 웜이었다. 현대로 치면 컴퓨터 바이러스 같은 거지만, 당대 아틀라스원은 이미 그 정도 수준까지 완성되어 있었을 거다." "하지만, 그렇다면⋯⋯⋯⋯" 무심코, 나도 말을 하고 말다.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과 컴퓨터 바이러스라는 조합은, 아무래 이상하게 느껴지지만, 확실히 아틀라스 원이라면 그럴 수도 있겠다. 그러나 그것은 동시에, 또 다른 사실도 드러낸다. "같은 아틀라스원의 연금술사가 해킹할 것이라고,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을 만든 사람들은, 그리 생각했다는 건가요?" "⋯⋯⋯라티오도 그런 발상이 없었기 때문에 대처가 늦어졌다." 그녀의 단정한 얼굴에는 조용한 긴장감이 묻어났다. "강력한 프로텍트를 거는 것과 개입한 상대에게 공격을 가하는 것은 논리적으로 별개다. 그만큼, 이 데이터가 중요했다는 이유도 있겠지만." 중요. 하지만 그것은 누구에게 있어서인 것일까.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에? 당시 아틀라스 원에? 아니면—— "사이파도, 이것에 당했다?" 툭, 그녀가 중얼거렸다. 3년 전, 알렉산드리아 해에서 죽었다는 라티오의 동생. "아직, 있어." 스승이 계속했다. "라티오. 이 벽화를 해독한 네가 말했지. 이곳을 만든 아틀라스원의 연금술사는 에르고에게 먹이기 위해 복수의 신의 후보를 준비해 두었다고. 그 네 번째는——즉, 신을 되돌려주는 신이라고." 자신들에게 있어서는 절대적인 의미를 가진 단어였다. 즉, 여행의 목적으로서. 세 개의 신을 먹어 치우고 기억 포화를 일으킨 에르고를 살리기 위한 수단으로.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39 "한 가지, 부탁이 있습니다." "뭔가요." 간청받은 에르고가 정중하게 물었다. 파라오의 재현체라는 설명을 어디까지 이해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유머러스한 조형의 새를 상대하면서도, 이 청년의 태도는 변함없었다. 언제나, 이런 청년이었다. "거품에 손을 올려주시겠습니까." 새의 말에 에르고가 순순히 따랐다. 카메라 위에 손을 얹은 것처럼 청년의 손이 클로즈업됐다(アップになった). "그래서?" "잠시만, 기다려주시길." 기계장치의 새가 거품의 정면에 서서 날개를 펼친다. 몸에서 날개에 걸쳐, 빛이 흘렀다. 그것은 시공 거품에 작용하기 위한 코드였을까. 다음 순간이었다. 규루리(ギュルリ), 하고 에르고 손의 영상이 일그러졌다. "엇——" 자신도, 라티오도, 거품 너머의 린과 루비아도 반응할 시간조차 없었다. 물론, 에르고 자신도. "젊은 주군, 부디 용서를!" 프톨레마이오스의 외침과 함께, 에르고가 거품 속으로 빨려 들어간 것이다. 곧바로, 프톨레마이오스 자신도 시공 거품 속으로 몸을 던졌다. 순간, 거품은 사라져 버렸다. 프톨레마이오스가 뛰어든 것만이 아니다. 주변에 무수히 많았던 거품이 하나둘씩 터지면서 사라졌다. 린과 루비아, 시온이 비치고 있던 거품도 당연히 터지면서 자신들은 다시 이 대도서관에 고립되었다. 처음에는 이 현상에 이어 무언가가 있을 거라 생각했지만, 수십 초가 지나도, 몇 분이 지나도 아무런 변화가 일어나지 않았다. 멈춰 선 채인 파수꾼들과 함께, 그저 멍하니 서 있을 수밖에 없었다. "어, 어이어이. 어떻게 된 거야 이거, 라티오 아가씨" "⋯⋯⋯" 당황한 뼈의 거인 탄겔에게, 라티오도 대꾸할 말이 없었다. 그리고 자신도 바보처럼 물어볼 수밖에 없었다. "스승님, 이건." "⋯⋯설마." 스승님이 신음한다. "설마, 에르고가⋯⋯" 어떻게 해도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을, 그래도 어떻게든 삼키려는 듯, 스승님의 절망적인 중얼거림이 대도서관의 허공에 흘렀다. 린이 본 광경은, 이러했다. 프톨레마이오스의 지시대로 거품에 손을 올리고 있던 에르고가, 갑작스레 거품 속으로 빨려 들어간 것이다. 기계장치의 새도 그 거품 속으로 뛰어들고, 거품이 사라져 버렸다. "엇―――" 그리고 다음 몇 초 만에, 거품이 모두 터지면서 사라졌다. II세쪽과 연결되어 있던 거품도 사라졌다. 수정수는 아무것도 모르는 듯 침묵을 지키고 있었다. 그 정적을 깨뜨리듯, "에르고 씨는―――" 망연히 시온이 속삭였다. 아틀라스원의 연금술사인 소녀조차도 이 전개는 예상하지 못했던 모양이다. 그리고, "⋯⋯당해버렸어요." 단 한 사람만 반응이 달랐다. 이 자리에서 루비아만이 지금 벌어지고 있는 상황을 정확히 깨닫고, 입술을 깨물고 있었다. 눈치채지 못한 자신을 자책하듯, 가슴 앞에 움켜쥔 손가락을 부르르 떨고 있다. "어째서, 제가 이 정도의 일에 대비하지 못한 거죠. 이런 일, 제 전장에서는 일상다반사인데도." 꾹, 이를 악무는 소리까지 들릴 것 같았다. 그 의미는 분명하다. "설마, 에르고가⋯⋯" 린이 신음한다. "⋯⋯⋯에르고가, 프톨레마이오스에게 납치당했다?" 공교롭게도 그녀가 내뱉은 말은, 스승님이 같은 타이밍에 중얼거렸던 말과 똑같았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40 "⋯⋯⋯이번에야말로 현실일까." 상체를 들어 올리며 에르고는 어렴풋이 중얼거렸다. 기계장치의 새가 바로 옆에서 청년을 지켜보고 있었다. "당신은⋯⋯" "프톨레마이오스라고 합니다." 새가 날개를 접고 몸을 숙였다. 마치 애니메이션에 나올 법한 동작이지만, 귀인의 예의처럼 보인다. 이 새의 진지함 때문인지도 모른다. 여기까지의 기억을 되짚어본다. 그리고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을, 청년은 입에 올렸다. "⋯⋯⋯저를 납치한 건가요? 선생님과 린씨를 속여서?" "부디 용서를." 새가 사죄한다. 다시 한번, 고개가 숙여진다. 조금 전에 꿈에서 보았던 늙은 대장부와 이미지가 겹치다가도, 도무지 겹치지 않는다(重なりそうで、重なり切らない). (중략) " 이곳은 어디인가요. 프톨레마이오스 씨"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 제4층 관리부입니다." 즉, 루비아가 목표로 하고 있던 곳이 아닌가. 이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의 중심부. 아틀라스원조차도 금지한, 모든 정보를 통제하는 두뇌가 모여 있는 장소. "우리는 어떻게 여기까지 온 건가요?" "시공 거품을 통과할 때, 젊은 주군의 권한을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재현체의 저로서는 직접 여기까지 올 만큼의 권한이 없지만, 젊은 주군이라면 가능합니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41 "당신께서 알렉산드로스 4세 그분이신지는, 저 역시 그 답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저는, 생전에 제가 했던 모든 일을 기억하고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아틀라스원과의 계약에 따라 이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을 만들 때의 기록은 모두 암호화되어 쉽게 손을 댈 수 없도록 되어 있습니다." 프톨레마이오스가 조용히 말했다. 마치 피를 짜내는 듯한 말투였다. '⋯⋯⋯아.' 에르고는 조금은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아마도, 그것은 에르고 자신에게 일어나고 있는 일과 비슷하기 때문일 것이다. 기억을 잃어, 한때 자신이 했던 일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없을 정도로 정체성에 흔들림이 있는 건가. 물론 잊어버린 내용이 별것 아닌 기억이라면 상관없다. 하지만, 그 잊힌 기억이야말로 자신의 중심을 이룰 만큼의 무언가라고 느껴진다면 ⋯⋯ 그것은 지옥의 고통인 것이 아닐까.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42 "단지, 당신을 보았을 때 느낀 것입니다. 젊은 주군이 왔구나, 라고. 그리고, 한 가지 떠오른 것이 있었습니다." 새가 말했다. "젊은 주인이 이 대도서관에 오면 어떤 일이 있어도, 최우선으로 이 최심부로 안내하라고. 그렇기에, 이 대도서관을 보호하는 모든 장치가 오직 당신만은 통과할 수 있게 되어 있었을 겁니다." "⋯⋯그건." 확실히 그 말이 맞았다. 애초에 이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으로 가는 '통로'부터, 시온이 에르고를 데려온 데서 비롯된 것이었다. 한 번, 폭주한 파수꾼들에게 습격당했지만, 그것은 보호해야 할 서고마저 부숴버릴 정도로 비정상적인 상태에서의 일이었다. "원래는 합동발굴조사단을 이 관리부로 초대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이 임무는 과거 아틀라스원과의 계약조차 무시하고 생전의 제가 새긴 것이었습니다. 그렇다면 현대의 아틀라스원이나 시계탑의 인간들의 이익과 일치하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생전으로부터의 사명의 이유가 불분명한 이상, 아틀라스원이나 시계탑과 반목할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볼 수 있다. 합동발굴조사단을 빠져나가는 형태로 프톨레마이오스가 에르고를 이곳으로 유인한 것은 배신이지만, 어떤 의미에서는 무익한 싸움을 피하기 위한 것이기도 했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43 "그래서 에르고 씨에게 파라오의 관에 접촉해 달라고 할 생각이었거든요. 관리부와 연결할 수 있다면, 데이터에서 증거를 얻을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엘멜로이 2세는 이견이 있는 것 같은데요. 세 마술사도 한통속이 아니었다고 한다면, 라고 하셨는데." "말했지." 스승이 자신의 말을 확인한다. "파라오 프톨레마이오스" 스승은 그대로 기계장치의 새를 바라보았다. "생전으로부터의 지시로 에르고를 납치했다고 말씀하셨죠." "⋯⋯그 말 대로다." "하지만 그것이 다른 목적으로 이용당하고 있다고 한다면?" "뭐?" 되묻는 기계장치의 새에게 스승이 말을 이었다. "쿨드리스에게 이용당하고 있었다고 한다면?" "⋯⋯그건⋯무슨 소리지⋯⋯!" "이전부터, 이상하다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44 그리고 마지막 상대는 정해져 있었다. "⋯⋯파라오 프톨레마이오스." 기계장치의 새는 계속 움직이지 않았다. 갑자기 단락(쇼트)라도 일으켜서, 작동을 멈춘 것처럼도 보였다. "당신의 협력이 필요합니다." "이제 와서 뭘 할 수 있단 말인가. 군주(로드)." "뭐든 할 수 있다고, 그 녀석이라면 말하겠죠." 악연히, 새는 군주(로드)를 올려다보았다. 뛰어난 목소리로, 마치 울면서 웃는 듯이 대답했다. "⋯⋯그렇지. 그 녀석이라면 그렇게 말하겠지." 작게, 2세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것만은 확실한 것이었다. "기억을 잃은 아픔에 대해, 저도 조금은 알 것 같습니다. 알렉산드로스 4세를 왜 자신이 되살리려 했는가, 그것조차 기억하지 못하는 것은 고통스럽겠죠. 하지만 지금이라면 되찾을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당신의 와이더닛을.." "너⋯⋯" 잠시 기계장치의 새는 말을 멈췄다. "혹시, 내 동기도 짐작하고 있나." "상상일 뿐입니다. 당신이 납득하기에는 부족할 겁니다. 아마 당신에게 부탁하는 것은 그걸 위한 행위가 되겠죠." "좋다. 무엇을 하면 되겠나." "시온에게 들어주시죠. 제가 이 여행에서 할 수 있는 일은 단 하나뿐이니까."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45 "가깝다. 멀다. 이제 와서 그것에 어떤 의미도 없겠지." 라티오가 웃는다. 그 보라색 눈동자가 흔들리며, "에르고." 라고 말하며 붉은 머리의 청년을 바라보았다. "아니, 알렉산드로스 4세였던 것, 이라고 부를까." 여기까지 와서 라티오는 청년의 정체를 말했다. 알렉산드로스 4세였던 것. 자전의 폭풍이 가라앉은 안쪽, 파라오의 관을 만지며 그녀는 청년에게 선언한다. "이 내용물은, 너에게 먹일 것이다." "나에⋯⋯게⋯⋯?" 눈썹을 치켜세운 에르고가 눈을 크게 떴다. 관의 내부에서 갑자기 튀어나온 검은 독기가, 청년에게 쇄도한 것이다. "젊은 주군!" 비통한 목소리로, 기계장치의 새가 외쳤다. "자, 실험을 재개하자. 2300년, 성공 사례가 나오기만을 기다렸던 쿨드리스 실험을." 에르고를 뒤덮은 검은 독기에 대해, 라티오가 관을 작동시키려 한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46 "그러고 보니, 결국, 진짜 파라오의 관은 어디에 있었던 겁니까." "이걸 말하는 건가." 프톨레마이오스가 흰 수염을 만지자 관 바로 옆의 바닥이 열렸다. 그곳에서, 또 하나의, 완전히 동일한 형태의 관이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이건⋯⋯⋯" "첫 번째 관은 로드 멜루아스테아와 당신이 간파했듯이 아틀라스원 본부에 대한 변명을 위한 더미다. 뭐, 이런 걸 준비해 두었으니 쿨드리스가 오시리스가 신체(간타이)를 넣어서, 이용할 수 있는 틈이 생긴 거지만." "과연." 스승이 목덜미를 긁적거렸다. 여행의 마지막에, 뭔가 생각지도 못한 유쾌한 것을 만나고 말았다고 말하고 싶은 표정이었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47 하지만 그것과는 다른 이유로, 린은 맹렬히 뒤를 돌아보았다. 주문이었다. "닫아라 (채워라)." 그녀에게 있어, 잊을 수 없는 주문이 관리부에 메아리친 것이다. 조제페와 쿼트가 바닥에 손을 대고 있었다. 그곳에서 수정이 변질하고 있었다. 혹은 열로, 혹은 용해로, 변질한 곳에 그들의 피부를 새로이 쏟아부어, 완전히 새로운 것으로 바꾸어 버린다. 피부야말로, 그들의 연산기였다. 평면형의 컴퓨터 같은 것이다. 그들이 만지는 것은 순식간에 연산기로 변화한다. 그리고 지금 만들어진 형상의 중심에는, 기계장치의 새가 자리 잡고 있었다. "⋯⋯되었다." 새가 고개를 끄덕이자, 그 바로 옆에서, 시온이 이리 속삭였다. "닫아라 (채워라). 닫아라 (채워라). 닫아라 (채워라). 닫아라 (채워라). 닫아라 (채워라). 반복할 때마다 다섯 번. 그저 채워지는 때를 파각(破却)하라." 빛이 분출한다. 천장의 붉은 화톳불을 누르며, 섬광의 선풍이 불어온다. 라이네스의 월령수액(볼루먼 하이드라저럼)과 싸우고 있던 라티오가, 눈을 크게 떴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48 "시온 엘트남, 그건!" "엘멜로이 2세로부터 술식을 빌렸습니다." 그것은, 아틀라스원의 기술이 아니다. 본래 연금술사인 시온이 다룰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이 술식은 필요한 만큼의 마력만 유도할 수 있다면, 그녀 또한 다룰 수 있는 것이었다. 어쨌든, 제대로 된 암시조차 사용할 수 없었던 시절의 엘멜로이 2세——제4차 성배전쟁의 웨이버 벨벳조차도 사용할 수 있었던 술식이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49 "이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이 신을 불러낼 수 있는 장소라면, 유사한 술식이 성립하는 것은 당연하겠죠. 당신이 해저 화산을 여기(励起)시켰으니, 영맥 또한 이 이상 없을 레벨로 들뜨고 있습니다. 더구나, 그 이상 없을 촉매까지 둘이나 준비된 겁니다. 술식 자체는 즉흥이지만, 이 정도의 조건이 갖춰지면 성립하죠."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50 두 가지의 촉매. 하나는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 다른 하나는, 아, 이건 틀림없이——기계장치의 새(프톨레마이오스의 재현체)인. "하지만, 제3마법을 이용한 대성배의 모방만은 불가능⋯⋯" 말끝을 흐리던 라티오는 잠시 숨을 멈췄다. "그런가! 너희들, 최종 연산기를 사용했군!" 암흑 속에서, 새로운 빛이 탄생하는 것을 에르고는 보았다. 수많은 빛의 알갱이들이 모여, 마치 성운과 같은 모양을 하고 있었다. 빛의 알갱이 하나하나가 지식이었고, 수식이었다. 그러나 지금까지 청년을 먹어 치우려던 무수한 수식들과는 달랐다. '⋯⋯그래, 이건 시온의.' 시온이 보낸 데이터에서,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이 검색한 결과였다. 빛 하나하나에서 작은 싹이 돋아나기 시작했고, 곧 큰 나무로 성장했다. 싱그러운 가지의 사이에 황금의 잔이 끼어 있었다. '⋯⋯아아, 이건.' 일시적인 것임을, 에르고는 알 수 있었다. 극동에서 벌어진 성배전쟁의 이야기는, 청년도 여러 번 들었다. 그 전쟁에서 소환된 서번트는, 지극히 특이한 존재다. 예외 중의 예외인 신비——제3마법의 기적으로만 성립된다. 하지만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과 신의 권능에 의한 연산으로 아주 일시적인 모방은 가능한 것이다. 오히려, 그것은 원형이 된 결전술식에 더 가깝다—— '⋯⋯이것도,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의 지혜?' 에르고는 알 수 없었다. 본인의 기억과, 도서관의 지혜는 더 이상 구분이 되지 않는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51 "고한다." 시온은 이렇게 말했다. "그대의 몸은 내 아래에, 내 명운은 그대의 검에. 성배의 의지에 따라 이 뜻, 이 이치를 따른다면 응하라." 방대한 마력이 공급되고 있다. 방대한 연산이 힘을 보태고 있다. 본래, 수십 년에 한 번, 극동의 어느 대의식에서만 성립하는 초발급의 술식이, 지금, 이 순간에만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에 출현한다. "맹세를 이곳에. 나는 영원히 모든 선을 이루는 자, 나는 영원히 모든 악을 누르는 자." 거기까지 읊조렸을 때, 시온의 눈이 움직였다. 접근하지 못하도록 에테라이트의 결계를 쳐 놓았는데, 누군가 그 결계를 뚫고 들어온 것이다. "미안하지만, 여기까지로." 카르마그리프가 단궁을 당기고 있었다. 두려운 것은 군주(로드)의 혜안. 순식간에 린의 마술의 성질을 간파하고, 카운터를 당하지 않도록 여기까지 접근한 것이다. 더욱이, 돌고 도는 다섯 별이 발동할 수 없는 초지근거리(超至近距離)에서의 마술 사격. "아뇨, 선생님" 하지만, 또 한 사람이 가로막았다. 루비아도 역시 우회해 들어와 있었던 것이다.돌고 도는 다섯 별을 유지하기 위해, 순간 움직이지 못한 린을 대신해, 그녀는 스승을 따라, 왼손에 두 개의 보석을 움켜쥐고 있었다. "Call grace(은혜여, 깨어나라!)!" 보석을 점화한다. "Call grace(은혜여, 깨어나라)! Squared(상승相乘)!" 더욱 보석을 점화한다. 금주로 여겨지는 상승으로 '강화'를 더욱 부스트한다. "무⋯⋯슨! 과연 카르마그리프조차, 숨을 헐떡였다. 초근거리 마술 사격에 대항하는, 초근거리 마술 타격. 한계를 넘어선 속도로, 교차법처럼(交差法気味に) 점프슈트를 입은 신체가 허공을 가른다. 마술의 화살에 금발의 머리카락 몇 가닥을 빼앗기면서, 너무도 강렬한 플라잉 니킥이 카르마그리프의 목에 작렬했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52 새로운 연산이 성립되어 간다. 에르고의 육체가 복원되어 간다. 청년의 손에는 거대한 잔이 들려 있었다. "심신자(審神者)로서 엘멜로이 2세가 신의 이름을 소상(審らか)한다." 청년도, 이미 알고 있었다. 그 이름은, 전신 세트를 자각했을 때 이미 알고 있었다. "에르고, 네가 접속한 신의 이름은——" "그만둬! 탄겔, 저걸 멈춰!" 소리를 지르며 라티오가 움직였다. 한계까지 효율화된 동작은 무술의 축지와 흡사하다. (중략) "그대 삼대 언령을 두른 칠천," 그리고 시온 역시 최후 주문을 외쳤다. "억지의 고리로부터 오라, 천칭의 수호자여―――!" 청년의 앞에, 그것은 서 있었다. 확실히, 낯이 익었다. 모래폭풍 속에서 만났던 신과 비슷한 모습이었기 때문이다. 사구전신 세트에게 죽임을 당한 신들 중, 가장 유명한 형제 신. 태양신 라의 왕권을 이어받아, 이집트 신화에서 오랫동안 주신의 자리에 있었던 존재. "오시리스⋯!" 명계의 신. 지금까지와는 다르다. 이 신은 에르고가 먹은 신이 아니라, 지금 연결되어 있을 뿐인 신이다. 자신의 내면에서 맥박치는 신과 달리, 말을 걸거나 할 수는 없다. 그저 그곳에 아직 존재할 뿐인 기능의 잔재다. 에르고를 최종 연산기로 만들기 위해 남겨진 권능의 파편에 지나지 않는다. '아마⋯⋯ 이것뿐이라고.' 남은 파편만으로는 에르고가 먹어 치운 신의 세 위를 전부 되돌릴 수 없다. 쿨드리스에게 필요했던 것은 어디까지나 최종 연산기로서 청년을 조정하는 기능뿐이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연산기로서의 기능을 이용할 수는 있다. 연결되어 있는 이상 유도할 수는 있다. 시온을 통해 흘러들어오는 수식을, 그 신에게로 인도할 수 있다. "맹세를 이곳에. 나는 영원히 모든 선을 이루는 자, 나는 영원히 모든 악을 누르는 자." 에르고 역시, 그 주문을 외운다. 마력을 돌린다. 손에 든 잔에, 모든 마력을 쏟아붓는다. "그대 삼대 언령을 두른 칠천," 그리고 에르고 역시 마지막 주문을 외쳤다. "억지의 고리로부터 오라, 천칭의 수호자여―――!"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53 어둠을, 빛이 몰아냈다. 강렬한 섬광이, 역류했다. 물리적인 것이 아닌, 영적으로 감각 자체를 불태우는 거대한 마력(빛)이었다. 마력은 그대로 엮여 인간형의 모습을 만들어냈다. "경계 기록대(고스트 라이너) ⋯⋯" 속삭인 것은 조제페였다. 그와 쿼트가 만들어낸 마법원 안에 새로운 형체가 생겨나고 있었다. 근골이 건장한, 백발에 흰 수염을 멋지게 기른 노인이었다. 늙음으로 인해 쇠약해지기는커녕, 하루하루 그 경험을 육체에 새겨 넣은 듯했다. 눈꺼풀을 감고 검은 외투를 입고 있었다. 별과 같은 의장이 새겨진 외투를 입은 모습은 마치 밤하늘을 의복에 비춘 것처럼 보이기도 했다. 어깨에는 기계장치의 새를 올려놓고 있었다. 주름투성이의 손이 조용히 들어 올려졌다. 남아있던 검은 기운이 그것만으로 사라지고, 적발의 청년이 나타났다. "에르고!" 시온이 달려왔다. "다녀왔어⋯ 시온." 미약하게, 에르고가 웃었다. 방금의 방대한 마력을 영맥에서 유도해냈기 때문일 것이다. 신의 권능(힘)을 휘둘렀을 때 이상으로, 청년은 쇠약해져 있었다. 그리고 그 두 사람에게, "너희들이, 나의 마스터인가." 노인이 속삭였다. 천천히, 호박색 눈이 떠졌다. "내 이름은, 프톨레마이오스일지니⋯⋯!"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54 모두가 움직임을 멈췄다. 싸우고 있던 라티오도 탄겔도, 린도 루비아도, 시온도, 조제페도, 쿼트도 그 광경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스승님⋯⋯" "아무래도, 잘 된 것 같군." 머리를 흔들며 스승님이 한숨을 내쉬었다. "그만둬." 마른 목소리로, 라티오가 말했다. 희미하게, 떨고 있었다. "에르고를 관에 돌려보내. 그래면 아직 연산을 계속할 수 있어." "아니요, 체크메이트입니다." 바닥을 구른 카르마그리프가 말했다. 루비아의 최후의 일격이 너무도 고통스러웠는지, 일어서기도 귀찮다는 듯이 한 손을 번쩍 들어 올렸다. "이건 이제 안 돼요. 끝난 겁니다, 쿨드리스. 이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의 시큐리티 키가 뭔지 잊었습니까." 어느새 프톨레마이오스의 손에는 책 한 권이 들려 있었다. 그 페이지의 문자는 정해져 있지 않았다. 인간의 동체시력으로는 도저히 읽을 수 없는 속도로 바뀌어갔다. 마치 컴퓨터의 화면처럼. "지금, 나는, 이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과 하나가 되어 있다. 엄숙한 목소리로 프톨레마이오스가 말했다. "그렇게 좌에 새겨져 있는 것 같다. 참 신기한 기분이군." 이번에는 어깨에 얹힌 기계장치의 새의 것이었다. 두 프톨레마이오스는, 지금 동기화하고 있는 것 같았다. 이 또한, 아틀라스원의 분할사고와 비슷한 존재 방식이었다. 책을 탁 닫았다. 관리부에 청량한 빛이 들어왔다. 투명해진 천장 너머로, 해저의 풍경이 보이기 시작했다. 대량의 거품이 바닷속을 타고 올라오지만, 그 수는 점점 줄어들고 있었다. "해저 화산은 휴면하도록 간섭했다. 이 단계라면 일단은 늦지 않을 것이다. 그만큼 나의 유지 시간도 줄어들지만, 상관없겠지." 그리고는 푸른 해저를 올려다보았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55 "그런가⋯⋯나의 동기는⋯⋯그런 것이었나⋯⋯" "프톨레마이오스 씨⋯⋯" 이쪽의 목소리도 들리지 않는 것처럼, 천장을 바라보며 중얼거렸다. "엘멜로이 2세가 말한 대로였다. 이런 바보 같은 동기, 자신의 기억을 되찾지 않으면 납득할 수 없겠지." "스승님은, 어째서." "정해져 있지." 왜인지, 그때 스승님의 목소리는 너무도 부드러웠다. 마치, 오래전에 헤어진 누군가에게, 지금이라면 조금이라도 칭찬을 받을 수 있을 거라고—그런 것을 확신하고 있는 듯했다. "알렉산드로스 4세는 책으로부터 격리되었다. 하지만 그는 놀라울 정도로 언어에 재능이 뛰어났지." 슬프게도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왕자의, 아무도 알지 못했던 재능. "⋯⋯그렇다면, 당신은, 그런 알렉산드로스 4세가 아무리 책을 읽어도 부족하지 않을 정도의 도서관을 마련하고 싶었던겁니다. 그게 다였던 게 아닙니까?" "아⋯⋯" 웅크리고 있던 에르고의 입에서 신음소리가 새어 나왔다. 스승이 간파한 와이더닛. 그것은 얼마나 바보 같은 동기였을까. 바보 같지만⋯⋯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56 "당신은 우리보다 더 잔혹한 시대를 살아왔다. 아니, 우리 시대에도 잔혹한 일은 얼마든지 있지만, 당신의 시대는 잔혹함이 더욱 당연했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빛을 봐야 할 재능이 발휘되지 못한 것에 대해, 더 강한 슬픔을 느끼게 된 것이겠지. 많은 시인과 작가들이 이스칸달이 도달했어야 할 끝을 상상하며, 알렉산드로스 로망스를 이야기했던 것처럼." 알렉산드로스 로망스. 이곳에 오기 전에, 스승님과 카르마그리프가 이야기하던 것이 생각났다. 실제 역사와는 동떨어져 있을 정도로, 사랑받은 영웅의 이야기. 프톨레마이오스가 다시 한번 에르고를 내려다보았다. "당신의 재능을 아깝게 여겼다. 나는 이 세계에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많은 글과 기록을 수집했지만, 끝내 그 독자를 얻지 못했지." '⋯⋯아아.' 그것은 분명 프톨레마이오스이기에 느끼는 고뇌였을 것이다. 그리고 자기 잘못으로, 그런 재능을 꺾어버렸다면, 그것은 비할 데 없는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을 만들었기 때문에 느끼는 고통이었을 것이다. 에르고가 시선을 들었다. "그러면, 저는 알렉산드로스 4세인가요." "아니. 죽어가는 젊은 주군에게, 나와 세 명의 마술사가 신을 먹였다. 하지만 기억의 포화에 따라, 그 자의식이 신도, 과거의 젊은 주군도 아닌——말하자면 다시 태어난 상태가 될 것은 파악하고 있었다. 지금의 당신은 누구든 될 수 있고, 누구도 아닐 것이다(誰でもあり、誰でもない)." "누구든 될 수 있고, 누구도 아니다⋯⋯" 따라 말하면서 에르고는 얼굴을 찡그렸다. "그럼 에르고라는 이름은?" "그건 사람의 이름이 아니다. 실험의 이름일 뿐. 소환에서 주어진 현대의 지식에 따라 말하자면, 프로젝트 에르고라고 불러야 할까." 프로젝트 에르고. 처음 듣는 이름인데도, 그 이름은 묘하게 귀에 익었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57 그리고, "엘멜로이 2세." 스승님을 향해, 프톨레마이오스가 뒤를 돌아본다. 건장한 노인을 올려다보며 스승님도 견딜 수 없는(たまらない) 표정을 지었다. "당신의 전성기라면 보통 이때쯤이겠죠." "서번트의 나를 본 적이 있는 건가." "멀리서, 단 한 번만. 더 젊은 당신을." 스승은 마치 청춘을 떠올리듯 눈을 가늘게 뜨고 있었다. 정복왕 이스칸달과 함께 달려갔던 제4차 성배전쟁의 때였을까. "그렇군, 그 애송이의 이야기를 하고 있었구나." 프톨레마이오스가 유쾌하게 웃었다. "내 인생에는, 두 번이나 빛날 때가 있었지." 노인은 담담하게 말했다. 푸른 바다 밑바닥에서, 추억이라는 거품을 내뿜듯이. "그러니, 이 미련은 끝내지." 다시 한번, 프톨레마이오스가 책을 펼친다. "지금부터,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을 폐관한다." "그만해!" 라티오가 달려들었다. 그 양손이 맞닿아, 손바닥에서 튀어나온 뼈가 서로 얽혀 거대한 뼈의 검이 되었다. 검이라기보다는 엉터리 뼈(出鱈目な骨)로 만든 오브제처럼 보였다. 온갖 부위의 뼈가 결합한, 흉측하고도 기괴한 이형의 대퇴모大槌矛(할버드). 아마도 그녀에게 있어 최대의 공격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맞서는 노인의 우람한 손은, 팔꿈치 부근부터 거울처럼 변해갔다. 주위의 수정을 비추는 선명하게 연마된 경면. 그 거울 표면에서 마그마를 능가하는 열선이 뿜어져 나왔다. "——읏!" 그 위력은 라티오가 휘두른 대퇴모가, 순식간에 녹아내릴 정도였다. 서번트로서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과 자신은 하나가 되었다고 프톨레마이오스는 말했다. 지금 발산한 빛의 특출난 위력은, 해저화산도 여기시키는 이 대도서관이 뒷받침한 것이었을까. 그렇다면 아무리 신대의 연금술사의 예지를 얻는다 해도, 라티오에게 막을 방법은 없다. 거울의 팔에 빛이 수렴한다. 이 대도서관을 이루는 수정에 저장된 정보(빛)가, 이 서번트에게 다뤄질 때, 처절한 공격 수단으로 변한다. "옛 동포를 계승한 자여, 나의 보구의 일단을 알고 떠나는 것을 허락하마." 늙은 왕이 말했다. "열려라, 예지의 문" 더 이상, 노왕을 직시하기도 어렵다. 마치, 옛 신명재판의 결과를 알리는 듯 그 목소리만 울려 퍼졌다. "<왕의 서고>(비블리오테케 바실레이오)." 굉뢰의 울음소리가, 질주했다. 솟구쳐 오르는 마력이, 한순간에 해방된다. 자신이 빌리는 성창에 필적할 정도의, 압도적인 파괴의 분류. 그러면서도 프톨레마이오스가 조종하는 빛은, 노왕이 겨냥한 범위 밖에는 거의 피해를 주지 않을 정도로 치밀하게 제어되고 있었다. 마침내 망막에 그림자가 비쳤을 때, 나는 믿을 수 없는 광경을 보았다. 뼈의 거인이었다. 푸른 머리의 연금술사를 탄겔이 보호하고 있었다. 그토록 강인했던 외골격은 무참히 붕괴하여 있었다. 한쪽 팔은 완전히 타버려 흔적조차 남아있지 않았다. 웅크린 채로, 허벅지도, 어깨도, 옆구리도, 크게 결손되어 있었다. 등부터 가슴까지의 절반 이상은 반대편까지 보이는 큰 구멍이 뚫려 있었고, 타들어 간 부위에서 연기가 자욱하게 피어오르고 있었다. "미안. 엘멜로이 2세." 등 너머로 거인이 속삭였다. "제멋대로인 말뿐이지만. 라티오 아가씨를 용서해 주지 않겠어." "탄⋯겔⋯⋯" 보호받은 연금술사만이 무사했다. 순간적으로 전개할 수 있는 모든 장갑을 사용해 그녀를 보호한 것은 틀림없었다. 스승이 침통한 표정으로 입을 연다. "혹시, 당신은, 사이퍼로서의 기억을 가지고 있었던 게 아닌가." "어떨까나." "탄겔⋯⋯⋯" 라티오의 손이 떨렸다. 그 하얀 손가락이 탄겔의 뺨에 닿았다. 그곳도 뜨겁게 달아오른 채, 치익 소리를 내며 손가락 끝에 화상을 입혔지만, 지금의 라티오에겐 더 이상 신경 쓸 기능도 상실한 것 같았다. "탄⋯겔⋯⋯⋯!" "그런 얼굴 하지 마⋯⋯사역마가 하나 사라지는 것뿐이잖아⋯⋯" 거인이, 웃었다. 웃는 것처럼, 나에게는 보였다. "잘 자⋯⋯누나⋯⋯아버지께 잘 부탁해⋯⋯." 가슴팍에서 무언가가 흘러나와 수정 바닥으로 굴러떨어졌다. 탄겔의 핵이 된⋯⋯ 사이파의 두개골이었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58 처절한 싸움의 끝이었다. 움직이지 않는 라티오는, 계속 두개골을 껴안고 있었다. "엘멜로이 2세. 라티오는, 멸망을 피할 수만 있다면, 무엇이든 하겠다고 생각했다. 동생이 죽어가는 것을 가만히 지켜보면서도, 아무런 후회도 없었다." "작은 중얼거림만이 수정 바닥을 기어갔다. "그런데 왜 라티오는 이렇게⋯⋯심장까지 찢어질 것 같은 거지." "너의 본질은 라티오다." 스승이 말했다. "쿨드리스의 지식에 의해 변질했어도, 본질까지 변하는 것은 아니야. 쿨드리스의 지향성은 어디까지나 주의나 이념. 너라는 인간의 본질은, 동생을 잃은 것을 슬퍼하는 것이 당연하겠지." 라티오라는 인간의 본질. 한동안 그 모습을 바라보던 프톨레마이오스가 입을 열었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59 "가도 좋다. 폐관이 시작된 이상, 이곳은 오래 가지 못해." 방금 전과는 다른 진동이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을 뒤흔들었다. 마치, 긴 꿈에서 깨어나는 듯한 진동이었다. "이 유적은 없어져 버리는 건가요." "그저, 잠시의 폐관이다." 노왕은 이렇게 말했다. "언젠가 다시, 걸맞는 인간이 오면 다시 열리겠지. 그게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고, 그보다 멸망의 쪽이 먼저 올지도 모르지만."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60 이윽고, 시공 거품에서 전혀 다른 공간이 열렸다.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 외주부에서 기다리는, 잠항정으로 향하는 길이 만들어진 것이다. "젊은 주군에 관해 묻고 싶은 것이 많겠지만, 내가 말할 수 있는 것은 많지 않다. 그래도 최저한의 것은 여기에 적어 두었다. 젊은 주군이라면 읽을 수 있겠지만, 너에게 전해주마." 노왕은, 수정을 스승에게 쥐여주었다. 안쪽에서 보라색 빛이 명멸하는 수정이었다. 그 수정을 손수건으로 깔끔하게 싸서 주머니에 넣은 후, 스승은 이쪽으로 돌아섰다. "그럼, 시온에게 라티오를 구속시키고, 로그들은⋯⋯⋯"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61 다 빈치 : 어때? 통신은 들리고 있어? / 아직까지는 안정적이야! / 다 빈치 : 그럼 됐어.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특이점이란 모두 특수한 것이지만, 아무래도 이 특이점은 수상쩍어. 일단 장소와 연대를 특정할 수 없어. 칼데아에서 몇번이나 계산해봤지만, 수치와 일치하는 장소도 시간도 나오지 않거든. 굳이 말하자면 유럽의 산맥 같다는 것 정도야. 특이점의 원천이 되는 마력도 큰 규모인지 작은 규모인지조차 알 수가 없어. 마치 사라졌다 나타났다를 반복하는 신기루 같아. 거기서 보이는 경치는 어때? / 안개 때문에 뚜렷하지 않아... / 태공망 : 음~, 현장에 왔는데도 뚜렷하지 않은 느낌은 변하지 않네요. / 다 빈치 : 상태는 어때, 태공망? / 태공망 : 다 빈치 님이 걱정하는 것도 알겠습니다. 신(대합조개)이 마구 뿜어내는 거품안에 있는 거 같군요. / 마슈 : 신기루의 어원 말이군요! 신이 뿜어낸 기가 누각을 만들어냈다...고 하죠. / 누각...인어...대마해...으윽, 머리가... / 마슈 : 책에 따라서는 대합조개이기도 하고, 용이기도 하지만, 태공망 씨는 직접 본 적이 있는건가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2 태곰망 : 하하하, 대륙에는 마술조직이 여럿있으니까요! 산령법정은 그 중에서도 가장 오래된 것 중 하나입니다. 사상반에 특화된, 보다 텍스쳐에 의존하지 않는 조직이 산령법정이었습니다만---- 어이쿠, 이야기가 엇나갔네요. 우선 분석용의 술법을 쓰도록 하죠. 결계를 칼데아와 동기화할 수 있도록 조정해두겠습니다. / 다 빈치 : 헤, 동기화까지 그 쪽에서 할 수 있는거야? 마술 계통도 다른데. / 태공망 : 앗하하, 좀 더 칭찬해주십시오. 뭐니뭐니해도, 관위가 되도 이상하지 않을게 저니까요. 이번 특이점, 저에게 적성이 있었던 것을 모두 감사하시게 될 겁니다, 분명! / (술식 깨짐) / 태공망 : ....으응? / 잘 안됐어? / 태공망 : 어째선지 해석이 막히는군요... 마치 안개 그 자체에 의지가 있는 것처럼. / 안개에 의지가? / 태공망 : 예를 들자면요. 어이쿠, 떨어지지 말아주세요. 술식을 다시 짜겠습니다. ---사상건문, 여기. ---제1종 건곤영역에 접속. 태미단서, 명왈개명. 치일상혼, 내화모형.... / 고르돌프 : ....오오, 사상건문. 시계탑의 마술에서는 마술각인에 해당하는 물건인가! / 다 빈치 : 역사로보면 사상건문 쪽이 더 오래된 거 아닐까? 태공망이 쓰고 있는 이상, 신대 때부터 있었던 걸테고. / 태공망 : 정비화수, 일근금정. 자영류광, 호왈오령. 급급여율령---! / (안개 걷힘) / 지금.. 누군가? / 태공망 : 아차, 이 안개는...! / 태공망? / 마슈 : 안개가 다시 짙어져..! / 태공망 : ----사상건문, 여기! ----특권영역, 최속접속! / 와라, 『의룡신수 사불상』! / 태공망 : 마스터, 타십시오! 사불상, 내 마스터를 반드시 지켜라! / 다 빈치 : 태공망! 대체 무슨---- / (통신두절) / 태공망, 대체 무슨 일이야! / 태공망 : 설명할 시간은 없습니다! 아니, 저도 잘은 모르겠습니다만... 아마도 지금 술식으로 이어진 저만이 이 장소에 남겨질겁니다! / 이어졌다? / 태공망 : 알겠습니까, 마스터. 절대로 사불상에게서 떨어지면 안됩니다. 저는 걱정하지마시길. 아아, 벌써 이렇게. 안개의 농도가 문제가 아니야. 개념적으로 분단되어 있어. 설령 손가락 하나 정도라고 해도--- / 태공망, 어디야?! / 태공망 : 사불상, 부탁합니다. ---훗! / 결계---?! / 태공망 : 제 역작입니다. 사불상에 타고 있는 동안은 그걸로 괜찮을 겁니다, 분명. 자, 가라, 사불상! / (울음소리) / 태공망 : 부디 무사하길, 마스터! / 태공망---!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3 낮이...되었어?! / 사불상? 지켜주고 있었어? / 사불상 : .... 모, 모, 모, 모. (울음소리) / 고마워 / 사불상 : 모, 모, 모. 모(자랑스러워 보인다) / 다빈치짱--! 통신이 연결되지 않아... 태공망도 없어져버렸어... 거대한 성이...! / 사불상 : 모, 모, 모. / 같이 가자는 거야? / 사불상 : 모, 모(끄덕인다) / 좋아, 가자. / (화면전환) / 이게 성문인가..? 아, 사불상 함부로 다가가면... (성문 열리는 소리) / 새까만... ...섀도우 서번트와도 달라? / ??? : ...이분자를 발견. (적 증원) 이분자를 발견. 제거한다. / 우왓! 사불상! (공격, 사불상 회피) / ??? : 이분자의 회피를 확인. 이분자의 동료도 확인. 다시 한번, 양방향에서 공격을 개시. (적 증원) 공격대상, 동기화. 제거 개시. / 여기에도! / (적 공격) / 사불상 : ---모!!! / (사불상 공격) / ??? : 이분자의 반격. 데미지 경미. 공격과 함께 원군을 요청. (적 공격) / 안돼! 소환할 시간이--! / (적 증원) / 더 이상은 못피해--- / (외부 공격, 적 소멸) / ??? : 뭐야, 살아있는 인간이잖아. 무슨 사연이 있어서 이런 수라장에서 해메고 있는거냐. 보고만 있을 순 없겠군. 어이, 거기있는 동물과 도망갈건지, 함께 싸울건지 정해. / 당신은... 서번트...! / ??? : 그래, 지금은 서번트라는 신세 같더군. 배화교의 천국과 지옥이나, 이집트의 죽은 자의 심판 같은 것은 나(吾)의 도서관의 책들에도 나와있었지만, 이렇게 될 줄이야. 이거야 원, 세상은 신기한 일로 가득 차 있군. 이스칸달 꼬마라면 틀림없이 즐겼을테지만. 아니, 그 녀석이라면 분명 세계를 정복하러가자고 했겠지. 가만 내버려두는게 모두를 위한 일이겠지. / 이스칸달 꼬마라니... 그럼 정복왕의.../ ??? : 내 이름은 프톨레마이오스! 후계자(디아디코스)이자 파라오인 프톨레마이오스 1세이니라! 정복왕 이스칸달과 함께 세계를 정복한 이 창이 두렵지 않다면, 덤벼보아라! (전투) / 프톨레마이오스 : 호오, 꽤 좋은 솜씨잖아. 마술사 같다고 생각하곤 있었지만, 나와 같은 서번트들의 그림자를 다루는건가. 그녀석이 봤다면 끌어들이고 싶어했을 테지. 아니, 아니지아니지, 나를 따르도록 해. 자, 그렇게하자그렇게하자고! / 사불상 : 모! / (통신 연결) / 다 빈치 : 마스터짱! / 프톨레마이오스 : 아, 또 묘한 마술이군. 아틀라스원 같은 짓을. / 다 빈치짱! / 다 빈치 : 후우, 겨우 통신이 회복됐어. / 마슈 : 선배! 잘됐어, 무사하셨네요! 사불상 씨도! / 태공망은? / 다 빈치 : 태공망은 아직 연락이 없어. 여기에 귀환하진 않았고, 칼데아의 영기정보에도 변동은 없으니, 분명 뭔가 방법을 써서 현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 사불상 : 모, 모, 모, 모. / 고르돌프 : 뭐, 사불상이 무사하다면 주인은 태공망도 무사하다고 생각해도 좋겠지. 그보다, 그쪽의 서번트 같은 창잡이군은 누구지? / 프톨레마이오스 1세라고... / 마슈 : 프톨레마이오스! 정복왕 이스칸달을 따라, 나중에 파라오가 되어 자신의 왕조를 세운 영웅이네요! / 그러고보니 아까 파라오라고 / 마슈 : 정복왕 이스칸달로부터 이집트의 태수 자리를 맡아, 나중에는 마케도니아인이면서 파라오가 되었습니다. / 다 빈치 : 세계를 제패한 마케도니아의 맹자이면서, 현대에까지 영향을 미친 동서융합문화(헬레니즘)를 퍼트린 현왕이야. 문무양도라는 의미에서, 비교할 바 없는 업적을 가진 영웅이라고 봐도 좋겠지. 비슷하다고 하면, 그거야말로 태공망일까. 대륙의 서쪽과 동쪽이고, 시대도 다르지만 비슷한 점은 있어. / 프톨레마이오스 : 뭔가 재밌는 이야기를 하고 있네. 나도 이대로 계속 듣고 싶기도 하지만. 이대로 있으면 또 저녀석들이 나올거라고. / >또 다시...! 끝이 없어! / 프톨레마이오스 : 역시 근원을 끊지 않음 안되겠어. 어이, 영령사용자. / (마스터 이름)입니다. / 프톨레마이오스 : 호, 독특한 울림의 이름이구나. 아무래도 그냥저냥 이상으로 싸움에 익숙해져있는 거 같다만, 이 곳의 그림자 기사들은 꽤나 특수하다. / 그림자 기사...! / 프톨레마이오스 : 이 토지와 강하게 연결되어 있는 거 같더군. 쓰러트리려면 그 쪽을 처리해둬야만 해. 어떠냐? 나와 협력하지 않겠나? / 다 빈치 : 응~ 상황을 보면, 협력하더라도 문제는 없어보이지만... / 사불상 : 모, 모 (찬성하는 거 같다) / 아까 도움을 받았으니까 / 프톨레마이오스 : 좋아, 그럼 간단히 이야기하지. 놈들의 증식을 막기 위해서는, 침식된 영맥을 어떻게든 할 필요가 있다. / 장기(瘴気) 같은 것이 솟아오르고 있어... / 프톨레마이오스 : 그래. 그림자 기사들은, 저 영맥으로부터 생산되고 있으니까 말이지. 너는 일단 마술사 같아 보인다만, 저런 장기를 정화할 수 있나? / 다 빈치 : 잠깐 기다려. ....응, 가능할 거 같아. 이쪽이 분석한 바에 따르면, 프톨레마이오스가 말하는 것처럼, 영맥의 각종수치가 이상상태로 나오고 있어. 하지만 이 정도의 이상이라면, 소환 서클을 응용하면 간섭할 수 있을거야. 마스터짱의 예장을 통해서 장기를 정화하는 술식을 만들 수 있을 거 같아. / 프톨레마이오스 : 호, 대단한데. 기대를 걸고 있었던만큼, 멋지게 부응해줄 거 같군. / 또, 적들이! 서둘러야해! / 프톨레마이오스 : 진정해. 무한히 나오는 놈들이다. 손가는대로 쓰러트려봤자 소용없어. 통신 너머의 마술사. 그 술식, 사정거리는 어느 정도지? / 다 빈치 : 소환 서클을 응용하는거니까. 마스터짱 근처가 한계야. / 프톨레마이오스 : 그렇다면... 전술이 필요하겠어. / 전술? / 프톨레마이오스 : 지금의 솜씨를 보건데, 너는 나름대로 수라장을 거쳐왔겠지. 하지만 그건 대부분 개인단위의 싸움이지 않았나? 소환한 서번트 전원을 같은 장소에 모아, 그들 모두를 한자루의 칼처럼 다루는 싸움법이지. 손으로 검을 휘두르는 것과 마찬가지로, 가장 단순하게 힘을 발휘할 수 있는 전법이라고 할 수 있지. / 그건... 그런 걸 한번에 알 수 있는 건가요? / 프톨레마이오스 : 그렇고 말고. 상대가 헤쳐나온 싸움 정도는 한번 보는 것으로 파악하지 못하면, 내 시대에는 장군 같은 거 못해먹거든. 너의 싸움법으로도 상대를 쓰러트릴 순 있지. 하지만 전장을 제압해야한다면 이야기가 다르다. 전혀 다른 단위의 싸움법이 필요해진다. 서번트를 하나하나 지휘해서, 창이나 방패, 때로는 활이나 요새로도 바꾸어, 서로 다른 장소에서 동시에 운용하지 않으면 안된다 전술이란 그런 것이지. 할 수 있겠나? / 조금 어려울지도 모르겠네요 / 프톨레마이오스 : 아아, 솔직하게 말하는건 좋다. 어중간한 고집처럼 감당하기 어려운 것도 없으니까. 대략적으로 현 시점에서 너의 경험에 대해서는 이해했다. 그렇다면 필요한 조언을 해주지. 그걸 전제로 네가 지휘를 맡으면 돼. 뭘, 이런 것쯤 현장에서 해보면 금방 익숙해진다. 뭣보다 익숙해지지 않으면 죽을 뿐이니까 말이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4 마슈 : 포인트, 도달했습니다! 좌표고정! 마술앵커 설치! / 뫼니에르 : 영맥내부의 오염 측정 완료! 주적괴리, 잠복의례계수, 모두 4% 내로 수속! 예장과 술식의 동조인증, 종료! / 다빈치 : 예장적응술식, 명명 『아르카나의 샘』, 기동! / (섬광) / (적 소멸) / 다 빈치 : 응, 정화완료야. 임기응변이지만 잘 됐네. / 프톨레마이오스 : 대단한데...!! / >아니, 지금 건 칼데아 덕분에... / 프톨레마이오스 : 핫핫하, 지휘 이야기야! 개체의 전투력에선 부족한 적이라고 해도, 애초에 복수의 서번트를 운용하는 것 자체가 드문 일이다. 전술안은 아직 불안정하다만, 소환된 영령들이 너를 신뢰하고 있다는 것은 그림자들의 움직임을 보면 알 수 있지. / 함께 오랫동안 싸워왔으니까 / 프톨레마이오스 : 과연, 세월이 꼭 신뢰를 빚어내는 것은 아니지만, 좋은 시간을 보내온 모양이군. / 프톨레마이오스 : 좋아, 그렇군. 그러면 너와 가계약을 하지. / 결단 빠르지 않나요? / 프톨레마이오스 : 서번트로써 인리의 위기는 이해하고 있다. 특이점과 성배의 관계도 현계하면서 알았다. 더해서 마스터의 실력도 확실하다면, 계약하지 않을 이유가 없지. / 사불상 : 모, 모, 모(기뻐하는 것 같다) / 프톨레마이오스 : 자, 빨리 손을 뻗어라. / 프톨레마이오스 : 이걸로 계약완료인가. 음, 마력이 흘러오는게 느껴지네. 특이점의 해결과 성배인가. 하, 세계에는 알 수 없는게 많기도 하군. 이스칸달 꼬맹이가 들으면, 꽤나 허둥지둥 했을테지. 분명 술 한번 마셔보려고, 짐에게 성배를 내놔라, 라고 이야기했곘지. / 분명히.. 그렇게 말 할 거 같아... / 프톨레마이오스 : 그럼. 이 특이점의 경우, 성배가 있는 장소는 매우 명확하다. 너도 알고 있겠지. / 이 성... 아까의 기사들이 지키고 있나? / 프톨레마이오스 : 그렇다. 이 성 안에 그 기사들이 성배를 지키고 있다고 보는게 맞을거다. 각각은 크게 대단할 거 없지만, 집단을 이루면 귀찮아지지. 성배를 들고 도망가기라도 하면 감당이 안되니, 여태까지는 손 쓸 방도가 없었지. 하지만 네가 합세하면 이야기는 다르다. 아, 그래서 바로 가계약을/ 프톨레마이오스 : 하하하, 도와달라고, 마스터. 보물을 앞에두고 손가락만 빨고 있는건 성질에 안맞아. 뭐, 그만큼 나도 부려먹으면 된다. 동맹이라는 건 서로 이득이 있어야하니까. / 고르돌프 : 으으음. 말하는 건 정론이다만.. / 다 빈치 : 이쪽이 데려온 태공망의 행방도 모르고 있는 지금, 현지 서번트의 협력은 반드시 필요해. 대략적으로 보건데 프톨레마이오스의 성격에도 문제는 없는 거 같으니, 나쁘지 않은 조건 아닐까? / 알겠습니다 살살 해주세요 / 프톨레마이오스 : 좋아, 이걸로 명실상부 동맹성립이다! 믿고 있다고, 마스터! (주인공 쓰러짐) / 프톨레마이오스 : 어이쿠. 정신차리라고, 마스터. 아무래도 지친 거 같으니까 말이야. 일단 쉬어라. 육체는 어찌됐든 뇌에는 휴식이 필요하다. 일어나면 다른 쪽의 나에게도 안부 부탁해. / 일어나면? 다른 쪽의 나? / 프톨레마이오스 : 아아, 말 그대로의 의미야. 너도 곧 알게 될거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5 프톨레마이오스 : ....이제야 일어났나. / >....누구? / 프톨레마이오스 : 나다. / 프톨레마이오스? / 프톨레마이오스 : 그 말대로다. 프톨레마이스고 말고. / 사불상 : 모, 모, 모, 모(자신도 놀랐다고 말하고 싶은듯) / 프톨레마이오스 : 서번트가 되는 것은 인생의 전성기인 거 같다만, 나의 인생에서는 빛났던 시기가 두 번 있었다. 과거 이스칸달과 함께 달렸던 시대. 그리고 파라오였던 시대, 이 두개다. 그러니 서번트 프톨레마이오스는, 두개의 모습을 갖는거지. 어째서 낮과 밤의 모습이 변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다. 이 기묘한 특이점의 영향일지도 모르지. / 그럼 나에 관한 일은? / 프톨레마이오스 : 네 일도 잘 기억하고 있다. 그 점은 낮과 똑같다. 안심해도 좋다. 신체에 정신이 이끌리게 되니, 말투나 의견 같은게 다소 달라지겠만 말이다. 그리고 또 하나 달라지는게 있다만... 뭐 지금은 그건 몰라도 되겠지. 어쨌든, 목적은 기억하고 있겠지? / 이 성... 기사들이 성배를 지키고 있어 / 프톨레마이오스 : 그렇다. 이 성과 그림자 기사들이 성배를 지키고 있다. 그렇다면 일단은 이 성을 함락시켜야만 하겠지. 그렇다곤 해도 한걸음씩이다. 일단 낮과의 차이를 보도록 해라. / 뭔가 분위기가 전혀 달라..? / 프톨레마이오스 : 아아, 낮의 성은 여기저기 부서져있었지만 말이다. 밤의 성은 그렇지 않다. 마치 하나의 특이점 안에서 시대가 다른 것 같다. 내 모습도 그 영향이겠지. 어쩄든 말만으론 결론이 안난다. 마스터의 눈으로 직접 보도록 해라. 사불상은 여기서 기다리도록 할까. 중요한 거점을 지키는 역할이다. 맡겨도 되겠나? / 사불상 : 모! (신난듯한 느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6 프톨레마이오스 : 좋다, 거점방위는 용사에게 맡기도록 하지! 우리들은 정찰임무에 나서도록 하자. 그림자 기사들에게 들키지 않도록, 발소리는 내지 않도록 해야한다. 가능하겠나, 마스터? / (끄덕) / 프톨레마이오스 : 음, 탐색에도 소양이 있는건가. 마스터. 지금까지의 여행에서 몇번정도. 실은 인술을 조금. / 프톨레마이오스 : 닌쥬츠! 그건 동양의 신비인가! 나중에 글로 남겨주게, 마스터! ...어이쿠, 미안하군. 나도 모르게 흥분해버렸다. 못 본 것으로 해주게. 그럼, 내가 성배 같아보이는 마력을 느낀 것은 이 안인데... (굉음) / 지금 건?! / 프톨레마이오스 : 그 녀석인가...! 하지만 지금 소리는 조금 묘하군. 좋아, 신중하게 따라와주게. 나 혼자서 이 성을 함락시키지 못한 최대의 이유라서 말일세. / (뛰는 소리) / ??? : 젠장, 계속 쫓아오잖아! 코뿔소의 뿔처럼 걸으라고들 말하지만, 코뿔소의 뿔에 받히는 건 사양하겠어! / (굉음) / 저건 대체...! / 프톨레마이오스 : 드레드노트...! / 드레드노트? / 프톨레마이오스 : 현대의 지식에 맞춰서, 나는 그렇게 부르고 있다. 이 성에 둥지를 튼 괴물이다. 나도 나름대로 많은 괴물들을 보아온 참이다만, 전혀 모르는 것인데다, 이상할 정도로 강건하다. 그야말로 다리우스 왕의 전투 코끼리와 부딪힌다 해도, 꿈쩍도 안하겠지. / (장전, 발사) / (튕겨남) / 프톨레마이오스 : 현시대 느낌의 무기를 가지고 있는 거 같다만, 저 거체에는 통하지 않는군. / (그림자 기사 등장) / 프톨레마이오스 : 심지어 그림자 기사까지 솟아나는가. 운도 없는 양반이군. 함부로 관여하지 않는게 최선이겠지만... 어떻게 하는게 좋겠나, 마스터? / 도와주자! / 프톨레마이오스 : 즉답인가! 맘에 들었다! 하지만 저 괴물을 해치울만한 수단이 지금은 없다. 다른 방법을 취할 필요가 있다. / 다른 방법? / 프톨레마이오스 : 낮의 나도 말한 적 있겠지? 서번트의 전술적 운용이라는 놈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7 또 드레드노트가! >쫓아오고 있어! / 다 빈치 : 돌격해온다---! / 프톨레마이오스 : 아니. 이 정도 떨어지면 충분하다. 잘해줬다, 마스터. / 수정으로 된 책...! 그건 프톨레마이오스의.. / 프톨레마이오스 : 곁에 붙거라, 마스터, 떠돌이 서번트. / 역시..! >프톨레마이오스의 보구...! / 프톨레마이오스 : 자, 열려라, 예지의 문 / (드레드노트 돌격 중) / ??? : 뭐, 뭐지, 이 빛은! / 고르돌프 : 나, 나도 알고 있다고. 프톨레마이오스라고 하면 아들과 더불어 수많은 건축물로 세계에 이름을 남긴 파라오. / 다 빈치 : 응, 예전의 내가 살아있던 시대에도 유명했어. 그 파라오는 세계 7대 불가사의에도 관련되어 있어! 그 중에서도 전세계의 예지를 모아두었다고 전해지는, 역사상 가장 유명한 학당(무세이온)은--- / 마슈 : 계기의 마력수치, 계속 상승합니다! 신대의 진 에테르를 검출! --아니, 이 규격은, 칼데아와 같은---? / 프톨레마이오스 : 세계의 집적을 알도록 해라. 우리들의 앞날을 보도록 해라. 전지전능하지 않은 우리가, 전지전능한 것에 도전한다는, 아득한 역사를 그 혼에 새겨라. 『왕의 서고』(비블리오테케 바실레오우)---! / 여기는.. 성은, 어디에. / 프톨레마이오스 : 나의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의 내부다. 일시적인 것이지만, 그 성과 공간을 분리했다. 너희들의 말을 빌리자면, 고유결계와 비슷하면서도 그렇지 않은 것, 이라고 해야할까. / ??? : 도서관...? 그 쪽의 선반은 책들이 잔뜩 있지만 대부분의 선반은 텅 비어있는데. / 프톨레마이오스 : 있고 말고. 책이라고 인식하지 못하는 것 뿐이다. 보이도록 해주지. / (손가락 튕기기) / ??? : 우왓, 뭐야 이거! 책이 공중에서 나타났어?! / 프톨레마이오스 : 도서관의 정보를, 책으로써 현재화시켰을 뿐이다. 이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에서는, 대부분의 서책이 빛으로써 기록되어있어서 말이지. ....그렇군. 수정의 빛 하나 하나가, 백만에서부터 수억 정도의 서책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 ??? : 백만이라고?! 그건 너무 갔지! 수상쩍은 떙중들의 설교도 아니고 말이야! / 중 분들과 인연이 있는건가요? 혹시 일본의 서번트? / ??? : 오우, 그렇고 말고. 근데, 너도 일본의 인간인가! 도리도 설명도 없이 이국의 땅에 불려졌지만, 도와준 사람이 같은 나라의 인간일 줄이야! 아아, 미안. 도와줬는데 인사가 늦어졌네. 내 이름은 스기타니 젠쥬보라고 한다. 보다시피, 별 거 없는 화승총(타네가시마)잡이야. / 프톨레마이오스 : 타네가시마라면, 그 현시대풍의 무기말인가? 테베 근처에서 사용되었던 바다의 불을 생각했네만. / 스기타니 젠쥬보 : 아아, 그래. 그렇긴 하지만 이런 도서관을 본 뒤에는, 현시대풍이고 뭐고, 철덩어리 완구 같지만 말이야. 그렇긴 해도, 뭐 이 녀석 덕분에 서번트란게 된 건 확실하지만 말이야. 그래서, 언제까지 여기에 있을거야? / 프톨레마이오스 : 아아, 그렇군. 일단은 밖과 통신을 연결하지. / 통신이 되는 건가요! / 프톨레마이오스 : 칼데아의 통신은 몇번이고 봤으니까. 나의 도서관에서는... 아아, 이 시대(규격)로 잇도록 할까. 검색하라. 나의 관상(테오리아)로부터 적용. 해당 시대(규격) R1543982. 시행. / (수정음) / 다 빈치 : 마스터짱! / 마슈 : 마스터! 무사한가요! / 젠쥬보 : 우, 읏... / 무슨 일 있나요? / 젠쥬보 : 아니, 저, 아까전에는 필사적이었고, 이 도서관이 너무 격이 달라서 생각 못했었는데. 부끄럽게도 이 젠쥬보, 요술 같은 걸 보면, 소름이 멈추지 않아서 말이야..! / 다 빈치 : 음, 젠쥬보라면 스기타니 젠쥬보 말이야? 일본의 전국시대에 나타난 화승총을 쓴 저격암살자. 어라, 여성이었나--- / 마슈 : 영령이 되는 분들에게는 여러가지 패턴이 있으니까요... 실은 여성이었다, 또는 클래스로 인해 여성으로써 인식된다... 같은. / 다 빈치 : 그런가. 그건 그렇네! 그러고보면, 예전의 나도 생각해보면 거기에 해당됐던 거 같기도... / 젠쥬보 : 아니, 나는 남자야. 생전에 조금, 귀찮은 일에 휘말린 것 뿐이야. 생각해낸 거 만으로도 창자가 뒤집어질 정도야. 으으으, 네놈.. 지가... 크흠. 뭐, 내 일은 아무래도 좋아. 거기 프톨레마이오스라는 녀석에게 할 말이 있는 거 아니야? / 다 빈치 : 아아, 그렇지. 확실히 물어보고 싶은 건 잔뜩 있어. 그렇다기 보단 생겼어. 프톨레마이오스, 어떻게 이 통신을 연결하는게 가능한거야? / ....다 빈치쨩? 뭔가 이상한게 있어? / 프톨레마이오스 : 칼데아의 통신은 아틀라스원 규격이라고 봤다. 그렇다면 내 도서관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것 뿐이다. 그럴 것이 처음 건축할 떄부터 아틀라스원의 손이 닿아있으니까 말이다. / 고르돌프 : 잠깐잠깐! 아틀라스원은 마술협회의 하나라고! 이름 높은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이 무슨 관계라는 거지? / 프톨레마이오스 : 그건 역사의 복잡한 짜임새라고 할 수 있겠지. 표면적인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은 그 말대로, 규모와 질은 월등히 높았지만, 어디까지나 보통의 도서관이었다. 하지만 그 뒷면 ---내가 세운 또 하나의 대도서관은 약간 느낌이 다르다. 이쪽은 수많은 연금술사나 마술사들을 초대해, 당시의 신비에 대해서도 모으도록 했다. 내 보구로써의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은, 이 표면과 뒷면 양쪽의 성질을 가지고 있다. / 다 빈치 : 그런가. 아틀라스원의 본거지는 이집트였지. 심지어 프톨레마이오스라고 한다면, 신왕조를 만든 파라오야. 아틀라스원과 접촉했을 가능성도 충분하지. / 프톨레마이오스 : 이해가 빨라서 좋군. 그렇기 때문에 이곳의 서책은 꼭 종이로 된 책의 형태로만 있는 것이 아니다. 뭐, 당시의 파라오로써 신비에 대한 준비도 철저히 해두어야할 필요가 있던거다. / 다 빈치 : 아아, 그렇겠지. 그도 그럴게, 너는 틀림 없는 승자니까. 정복왕 이스칸달의 사후, 새로운 왕의 자리를 둘러싸고 일어난 후계자(디아코도이) 전쟁에서 대부분의 인간은 비극 속에서 죽었어. 하지만 그 중 너는 팔십살이 넘도록 파라오로 있었고, 그 다음 파라오도 지명한 후, 천수를 다했지. / 프톨레마이오스 : ....흠. 그건 내가 과거의 전우들을 희생시켜 살아남은, 빈틈없는 음모가라는 이야기인가? / 다 빈치 : 기분 나쁘게 했다면 미안해, 프톨레마이오스. / 프톨레마이오스 : 아니, 그건 진실이다. 이스칸달과 함께 죽은 친구들이 후계자 전쟁 같은 걸 알게 된다면 격노하겠지. 격노한 후에, 그래도 용서할지 안할지는 사람에 따라 다르다. 그야말로 죽어서도 용서하지 못한다는 녀석도 분명 있을거다. 나는 지나치게 잘 한걸지도 모른다고, 살아있을 때도 생각한 적이 있으니 말이다. / 프톨레마이오스...? / 프톨레마이오스 : 아무것도 아니다. 그럼, 드레드노트도 떠났겠지. 슬슬 보구를 해제하지. 마스터의 마력소모도 우습게 볼 수 없으니. / (수정음) / (거품소리) / 프톨레마이오스 : 흠, 문제 없어보이는군. 일단 성문에 돌아가서 쉬도록 할까. 사불상도 기다리고 있을테니 말이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8 프톨레마이오스 : 일어났나, 마스터. 내 연령에 대한 건 이제 괜찮겠지? / 왔다 갔다 하는구나... / 프톨레마이오스 : 그런거다. 낮에는 젊어지고, 밤에는 나이가 든다. 나 자신도 좀 귀찮다곤 생각한다만. 그리고, 서번트가 된 지금은 이런 것도 가능해서 말이야. / 프톨레마이오스! / 프톨레마이오스 : 불렀나. / 마슈 : 할아버지 쪽! / 프톨레마이오스 : 전투 중에 봤을지도 모르겠네. 내 영기정보도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에 기록되어 있어. 그러니 대도서관과 접속하는 것으로, 극히 짧은 시간이지만 영기를 바꾸는 것이 가능한거지. 물론 바뀌는 것은 어디까지나 외측. 즉 바뀌는 것은 영기의 껍데기 뿐이고, 정신 같은 건 그대로다. 어느정도는 그릇에 이끌리는 경향이 있지만, 방금 전은 할배의 몸을 젊은 내가 쓴 것에 불과하지. / 다 빈치 : ..... / 프톨레마이오스 : 뭐 스핑크스의 수수께끼 같은 거다. 익숙해지는 수 밖에 없어. / 낮에는 다리가 네개인데, 낮에는 다리 두개? / 프톨레마이오스 : 호오, 알고 있나, 대단한 걸. 음, 그리스 신화에서 오이디푸스 왕이 마주쳤던 수수께끼다. / 마슈 : 분명,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문답일 거에요. 아침엔 네다리, 낮에는 두다리, 밤에는 세다리로 걷는 것은 무엇인가? / 프톨레마이오스 : 음, 그 말대로다. 잘 배웠네. 스핑크스의 수수께끼에 오이디푸스는 그 자리에서 바로 답했지. 태어난 아침에는 아기이기 때문에 기어다니고, 어른이 된 낮에는 발로 걷는다. 그리고 늙게 된 밤에는 지팡이를 짚는다. 그러므로 정답은 인간이라고. 수수꼐끼가 풀려버린 스핑크스는, 절벽에서 몸을 던져 자살했다. 이로써 오이디푸스는 이름을 떨치고, 여왕에 눈에 들게 된다만... 그게 비극의 시작이었지. / 그러고보면 스핑크스는 그리스 신화? / 프톨레마이오스 : 그래, 의외로 그리스와 이집트는 가까워. 이건 역사적으로도 문화적으로도 마찬가지다. 그리스 신화의 신들이, 일시적으로 이집트에 도망쳐왔다는 이야기도 있을 정도니 말이야. 뭐어, 그런 이야기들을 담아둔 것이, 내 도서관이었다는 거지만. 이건 노인인 내가 한 일이라, 지금의 나에게는 실감이 없어. / 젠쥬보 : 아아, 마스터도 일어났네. / 좋은 아침, 스기타니 씨. / 젠쥬보 : 아아, 좋은 아침. 마침 사불상과 주변을 돌아본 참이야. / 사불상 : 모모모! (기뻐보인다) / 젠쥬보 : 아침이 되니까 프톨레마이오스가 회춘해버려서 놀라 자빠질 뻔했다고. / 그러고보니 말 안했구나! 미안, 스기타니 씨! / 젠쥬보 : 아, 아니. 신경쓰지마. 그래서, 봐라. / 꼬치구이? / 젠쥬보 : 저기서 사냥을 했거든. 묘한 특이점이지만, 일단 생물은 있는 모양이야. 넌 살아있는 인간이니까, 뱃속에 뭔가 넣지 않으면 힘이 나지 않을거잖냐. / 감사히 먹겠습니다. / 젠쥬보 : 이런건 그냥 습관 같은거야. 주변을 둘러보는 김에 겸사겸사 동물을 사냥해 두는게 습관이 됐거든. 중놈들이 시끄럽게 군 업보라고나 할까. 내 배가 고프지 않더라도, 나도 모르게 사냥해버리게 되니까. 그래서, 이제부터 어쩔 셈이야? / 프톨레마이오스 : 정해져있지. 영령사용자인 마스터에 더해 서번트가 2기나 갖춰진거니, 성을 공략하는 것도 가능할 거다. / 성 공략...! / 프톨레마이오스 : 겁내지말라고, 마스터. 성배를 손에 넣기 위해서는 가장 빠른 길이니까 말이야. 유일한 문제는 어느 쪽의 나와 함께 갈건지다. / 어느쪽? 낮과 밤의 이야기? / 프톨레마이오스 : 그래, 그거다. 알고 있겠지만, 나는 낮과 밤에 따라 싸우는 방법도 다르니까 말이야. 그리고 이 성 쪽도 바뀐다. / 젠쥬보 : 아-. 분명히 분위기 정도였지만, 휙하고 바뀌는 느낌이었어. 나한테 숨어들어가라고 하더라도, 거의 다른 성이라고 생각해야하고 해야할 정도지, 이건. / 프톨레마이오스 : 그런 거다. 관찰한 바에 따르면, 낮 쪽이 적이 적고, 밤 쪽이 많다. 하지만 이쪽이 이용할만한 진지에 관해서는 낮 쪽이 적고, 밤 쪽이 많다. 스기타니는 어느 쪽이든 해낼 수 있을테니, 네가 상성이나 기분이 끌리는 쪽으로 정하면 된다. 솔직히, 성 공략이라면 나보다도 내 전우 쪽이 더 뛰어났지만 말이야. / 전우? 그 쪽도 이스칸달의 부하? / 프톨레마이오스 : 함께 저 먼 바다(오케아노스)를 노렸던 녀석이다. 뭐, 지금 이야기할 건 아니군. 더 뛰어난 자가 있었을 뿐, 나도 성 공략은 특기다. 기대해도 좋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9 프톨레마이오스 : 흠, 이 쪽의 나를 골랐나. 좋다. 여기서부턴 옛날 기분을 내면서, 성을 공략하도록 하지. 후후, 확실히 명령받아 하는 공성은 오랜만이군. 아오르노스 요새 때처럼 피가 끓는군. / 젠쥬보 : 팔팔하잖아, 할아버지. 그래서, 나는 뭘하면 되지? / 프톨레마이오스 : 물론, 서포트를 해줘야겠지. 사불상은 한번 더 집지키기를 부탁하지. 다른 자에게는 부탁할 수 없는 중요임무니까 말이야. / 사불상 : 모, 모, 모! (경례 같은 포즈) (장면전환, 그림자 기사 순찰) / 프톨레마이오스 : 목소리를 낮춰라... 걸으면서 이야기하도록 하지. / 젠쥬보 : 확인. / 알았어 / 프톨레마이오스 : 먼저, 이런 공성전은 두단계로 나뉜다. 성의 내측에 들어가기 위한 침입전. 성을 뺴앗기 위한 공략전. 그렇다곤 해도, 벌써 내부에 들어왔으니 말이다. 침입전에 대해서는 신경쓰지 않아도 좋다. 문제는 이곳의 성주다. / 성주? / 프톨레마이오스 : 이야기하면 길어진다. 그리고, 직접 보는 쪽이 더 빠르겠지. ....따라와라. / 옥좌에 있는.. 저건... / 거인...! / 젠쥬보 : 어이어이, 몸에 먼지가 앉아있다고. 정말로 살아있는거야? / 프톨레마이오스 : 전에도 한번 왔지만, 살아있는 모양이다. 발밑 쪽도 보도록 해라. / 케르베로스...! / 프톨레마이오스 : 호오, 알고 있는건가. 그리스 신화에서는 유명한 명계를 지키는 마견이다. / 프톨레마이오스 : 아무래도 저 마견과 거인 양 쪽이 지키고 있어서는, 단기로 공략할 자신은 없어서 말이지. / 젠쥬보 : 과연. 그래서 전력을 모으고 있었다, 란 건가. 의외로 건실한 방법을 쓰네, 프톨레마이오스. / 프톨레마이오스 : 천명이란 인지(人智)를 다하고 나서 바라는 거다. 지금 우리들이 인지의 범주에 있는지는 제쳐두고서 말이다. 자, 이대로 암살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타네가시마라는 놈으로 거인이나 케르베로스를 해치울 수 있겠나? / 젠쥬보 : 그건 무리야. 이건 어디까지나 인간용이니까. 해치울 수 있는 건, 잘해봐야 최말단의 천구 정도겠지. 데이다라봇치나 이무기를 상대해야한다면, 당신과 연계를 해야겠지. / 프톨레마이오스 : 흠. 연계를 취한다면 가능하다, 라는 의미로군? / 젠쥬보 : 당신한테 그렇게 들렸다면, 그런거 아니겠어? / 프톨레마이오스 : 좋다. 준비는 됐는가? 마스터? / 됐어. 프톨레마이오스의 계획은? / 프톨레마이오스 : 흐흠, 잘 물어봐주었다. 한번 더, 옥좌를 보도록. / 다 빈치 : 지금, 이쪽에서도 반응을 감지했어. 저 옥좌는 무척 강력한 마력을 띠고 있어. / 마력? (선택) / 프톨레마이오스 : 아아, 저 옥좌에 성배가 머물고 있다. 그러니 이 싸움에서는, 거인을 쓰러트리고 옥좌를 뺏는 것이 제일 목표다. 어디까지나 추측이다만, 거인을 쓰러트리면 그림자 기사의 출현도 멈출거라고 본다. / 옥좌를 뺏는거네 / 프톨레마이오스 : 가자, 마스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0 거인을... 쓰러트렸어...? / 프톨레마이오스 : 방심하지마라. 나에게서 떨어지지 않도록, 마스터. / 젠쥬보 : 그림자 기사들도 나오지 않게 되었네... / (잰쥬보 장전) / 프톨레마이오스 : 그러면 내 뒤에서 따라오도록. 주위를 확인하면서, 다. (접근) / 프톨레마이오스 : 이건... 마스터에게 반응하고 있나? 어떤가? 대응할 수 있겠나? / 다 빈치짱, 부탁해도 될까? / 다 빈치 : 맡겨둬. 그 쪽의 예장으로부터 성배에 간섭할게! 이 정도로 확실하다면 문제 없어. / 마슈 : 마력 파장분석 종료. 동조완료. 검출을 개시합니다.. / 성배의... 물방울..? / 프톨레마이오스 : 뭐라고? / (조준) / 젠쥬보 : ---거기냐! / (발포) / 스기타니 씨?! 창문에, 까마귀? / ??? : 이런이런, 몰래 보고 있을 참이었는데. 영부가 총에 맞을 줄이야. / 젠쥬보 : 요술은 질색이지만, 그만큼 냄새에는 민감하다고. 모습을 드러내라! / 프톨레마이오스 : 너는...! / 태공망! / 젠쥬보 : 태공망? 설마, 태공망 여상인가! / 프톨레마이오스 : 그 이름 행상인의 서책에서 읽은 적이 있다. 대륙의 동쪽의 전설적인 군사인가. / 태공망 : 앗핫하, 전설적이라고 말씀하시면 부끄럽네요. 뭐어, 그렇게 불릴 정도의 일은 했지만요. / 어째서 태공망이--- / 다 빈치 : 틀려, 마스터짱. 아마도 그는 칼데아의 태공망이 아니야. 이 특이점에서 별도로 소환된 서번트 태공망... ...그렇지? / 태공망 : 뭐어, 그런거죠. 앞으로는 잘 기억해주시길. / 젠쥬보 : ...그 태공망이 여기서 뭘하고 있었지? / 태공망 : 아뇨, 중앙의 성에 싸우고 있는 기색이 있길래, 조금 도술을 써서 사역마를 날려본 겁니다. / 프톨레마이오스 : 중앙의 성...? 무슨 말이지? / 태공망 : 어라, 모르는 건가요? 그렇단 말은, 중앙 근처에서 소환된 모양이군요. 그 쪽의 창문을 봐주세요. 당신이 성주가 됐으니, 안개가 걷힐 겁니다. / 프톨레마이오스 : ....봐 줄 수 있겠나, 마스터. / 알았어. / (안개 걷힘) / 또 다른, 두개의 성이... 즉, 여기는... / 프톨레마이오스 : 이어진 3개의 성 중, 하나에 불과했다는 건가! / 태공망 : 그 말대로입니다. 저는 북쪽의 성주 태공망이라는 말이죠. / 태공망 : 각각의 성에 성주가 되는 서번트가 있고, 각각의 옥좌에 성배의 물방울---조각이 있습니다. 여기까지 말하면 이 특이점이 어떤 취향으로 되어있는지는,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게 아닌지? 서번트가 원망기인 성배를 얻기 위해 싸우는 의식을, 당신들은 알고 있겠죠. / 고르돌프 : 크, 윽. 그, 그것은... / 성배전쟁...! / 태공망 : 네. 이 경우엔, 성배전선이라고나 할까요. 누구도 전선으로부턴 도망갈 수 없는, 그런 싸움입니다. 이 중앙만큼은 아직 성주 서번트가 없어서, 외부에서 격리되어있었습니다만... 당신들이 온 것으로 인해, 겨우 해방된 모양입니다. 이걸로----올바르게 싸울 수 있다. 왕이나 군사라고 불려온 서번트에게 있어서는, 그야말로 딱 어울리는 소환이라고 말할 수 있겠죠. / 프톨레마이오스 : 어울리는 소환...이라고... / 하지만 싸우지 않아도! 협력하는 방법도 있을텐데... / 태공망 : ...그렇네요. 그 말과 생각은 존중할만한 것입니다만, 이 특이점에서는 어려운 일이겠죠. 흔히 서번트는 소원을 가지고 현계합니다. 뭐, 저처럼 달관한 태도로 임하는 자들도 있겠습니다만... 이곳의 영령들의 대다수는 그렇지 않습니다. 여러 소원이 부딪히는 이상, 유감이지만 전쟁은 피할 수 없죠. 저도 뭐, 저 개인으로써는 어찌됐든 부하들에게 소원을 내팽겨치라고 말할 순 없으니---- / 다 빈치 : (부하라고 했어?)(아까 전의 그림자 기사만이 아니라, 다른 성주들에게는 서번트 부하가 있나?)(그렇다고 하면 꽤나 성가실지도...!) / 태공망 : 어이쿠. 음, 마력중계용의 사역마가 총을 맞아버린 이상, 이 이상 환영을 유지할 수 없겠군요. 인사라고 치고, 일단은 여기까지! 같은 성주 동지로써 잘 부탁드립니다. 저와 성배를 걸고 싸워주세요. / -----! / (사라짐) / 마슈 : 설마..이런 형태로 태공망 씨가 적으로... / 다 빈치 : ..... / 프톨레마이오스 : 그런 얼굴 하지 않아도 된다. 나쁜 일만 있는 것은 아니니. 적어도 이 성은 손에 들어왔다. 나와 마스터에게 있어서는 일보전진이고 말고. 그리고 방금의 태공망 덕분에 좋든 싫든 해야할 일이 정해졌다. / 해야 할 일...? / 프톨레마이오스 : 음. 여기서부터는 나중에 설명하지. 일단은 거점을 만들고 조금 쉬도록 해라. 아무래도, 생각한 것보다 장기전이 될 거 같군...! / ??? : 세개의 성에 주인이 갖춰졌다. 세개의 성의 싸움이 시작된다. ...하지만 누구도 황혼까지 올 순 없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1 태공망 : 아~ 드디어 세번째 성이 열렸네요. / ??? : 곧 바로 새로운 성주에게 인사하러 간 건가요? / 태공망 : .... .... / 코얀스카야 : ....또 누군가를 겹쳐보고 있나요? / 태공망 : 아뇨아뇨, 그럴리가! 당신 정도의 미녀 앞에서 그런 짓은 안하고 말고요. / 코얀스카야 : 설명은 충분히 했다고 생각하는데요? 저는 타마모빗치 코얀스카야라고. 저는 제대로 된 소환에는 응하지 않는, 칼데아의 행보를 통해 발생한 특례 중의 특례. 인류사를 참고로 하고 있을 뿐이고, 인류사 위에 나타날 일은 없습니다. 그런 저에게 어떻게 부르는 소리가 닿았는가, 를 묻는다면-- 제가 아니라 함꼐 불려온 그쪽에게 원인이 있는게 아닌지. 이 영기에 떠오르는 것이 있는게 아닌지요? / 태공망 : 핫핫하. ....그건 어떨까요. 그 얼굴을 보면 저는 뭐라고나 할까요. 좀 약하다고 할까요. 그건 확실합니다. / 코얀스카야 : 어머. 겉모습이 좋다, 는 이유만으로 타인의 운명을 휘둘러대다니, 이 얼마나 죄가 깊은지. 도사님은 극형을 좋아하시나요? 절조 없는 눈알을 여기서 도려내 드릴까요. / (코얀스카야 공격, 태공망 방어) / 태공망 : 혼돈의 일화를 따라가는 것은 사양하겠습니다. 말 실수를 했네요. 사과드리죠. / 코얀스카야 : 맘에 안드는 분입니다만, 파트너로써는 합격이네요. 사상마술의 최상위 방위를 이렇게 간단히 해내다니. / 태공망 :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부디 용서를. / 코얀스카야 : 됐습니다. 좀 더 신위가 충만한 현계였다면, 봐주지 않았겠지만, 운이 좋으시네요. 그래서, 저 마스터는 어떻게 할건지요? 프톨레마이오스 님도 방치해서 좋을만한 분은 아닌 것 같습니다만. / 태공망 : ---네, 물론입니다. 전설 그대로라면, 저 정도의 현자는 흔치 않습니다. 더해서 장군이기도 하고 현자이기도 한 인간은, 영령 중에서도 거의 없지요. / 코얀스카야 : 정말... 듣자니 감탄스럽네요. 적의 평가를 높이면서 자기의 평가를 높이는 것도 잊지 않다니.. 과연 태공망, 강자아이자 군사 여상. 교묘한 자화자찬, 훌륭하다고 밖에 말할 수 없네요. 원래부터 그렇게 입이 가벼운가요? 이성관계를 NFF에서 조사해도 될까요? / 태공망 : .....저, 지뢰를 밟아버린걸까요. / 나타 : 태공망, 의견 보고. / 태공망 : 오오! 무슨 일 일이지? 나타. / 나타 : 내가 맡고 있는 성문, 아직 약하다. 적이 나타난다면, 강화필요. / 태공망 : 흠. 이 특이점, 낮과 밤마다 성이 변해버리니, 증축할 때도 따로 하지 않으면 안되죠. 마력을 다른 곳에 쓰고 싶어서, 성문 공사는 뒷전으로 돌려놨습니다만... / 코얀스카야 : 급히 보강하겠다고요? 일반적으로 생각하면, 프톨레마이오스 님도 상황을 파악할 때까진 농성하지 않을까요? / 태공망 : 아뇨, 제가 그의 입장이라면----공격하겠죠. 그러니, 벼락치기입니다만 바로 강화할 필요하가 있겠네요. 나타, 맡겨도 좋을지? / 나타 : 알겠다. 황비호도 있으니. / 황비호 : 오우. 소인이 둘러보도록 하지. 예전부터 나타님은 건축에 있어 뛰어났으니, 문제 없을테지. / 태공망 : 황 군이 같이 봐준다면 마음이 든든하지! 사양말고 자신이라면 어떻게 공략할지에 대해, 지적해주록. / 황비호 : 물론이다. 애초에 소인은 그것 밖에 못하니까 말이야. / 코얀스카야 : 그렇다면 저는 이만 자리를 뜨도록 하죠. 옛날 지인분들끼리 사이 좋게 보내시길. / (사라짐) / 태공망 : ...이런이런, 아무래도 익숙해지질 않는군. 아무리 오래 수련하더라도 미숙한 것은 미숙한 것. 어렵군요. / 나타 : 태공망은 미숙. 잘 알았다. / 황비호 : 핫하하. 소인은 귀하가 옛날 그대로라 솔직히 안심했네. 아무래도 선인티를 내는 승상님은 미안하게도 상상이 안되서 말이오. / 태공망 : 이야아! 당신들의 그 제멋대로인 이야기를 듣는거, 오랜만이네! / 황비호 :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생기는 질문도 있소. 승상님, 이 싸움, 진심으로 임해도 상관없겠소? / 태공망 : 물론입니다. 전력을 다 해주세요. / 황비호 : 알겠소! 어차피 무인으로써 전력으로 임하는 방법 밖에 모르니. 성배란 놈의 무서움도 느껴지지만 음, 확실히 매력도 느끼고 있소. 인리의 영법사가 되었기 떄문에 이루고 싶은 소원도 있소. / 나타 : 나, 소원, 있어! 과거의 나, 때려주고 싶어! / 황비호 : 하하! 그런가! 나타 님의 소원은 그건가! / 나타 : 웃을 일, 아니야! 황비호, 실례! / 황비호 : 이런, 미안하군. 물론 그렇소. 소원에 있어 높고 낮은 것은 없소. 그렇기 때문에 소원이라는 건 가치 있는 것이지. 그리고 승상 님이 지휘를 맡는다면, 이 싸움 질 수 없겠지. / 태공망 : 기대에 부응하도록 하죠! 그럼 두사람, 성문을 부탁합니다. / 나타 : 알겠다. 맡겨라. 태공망은 미숙하지만, 나타는 완벽하다. / 황비호 : 오우! 무슨 일이 생긴다면 바로 말하도록. / 태공망 : .....후후후후. 이렇게 위가 아픈 조합은 좀처럼 없겠죠. 그건 그렇고. 당면한 문제라고 한다면... 황 군이 말한대로--- 이대로라면, 제가 이겨버린다는 거겠네요. (화면전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2 사불상 : 모, 모, 모. / 안녕, 사불상 / 젠쥬보 : 오, 마스터. 벌써 아침이라고 일단은 거주에 불편함이 없도록 해두긴 했지만. / 스기타니 씨가 하룻밤 사이에 해냈다! 옥좌가 작아졌어! / 젠쥬보 : 별로 칭찬받을만한 일은 아니야. 서번트에게는 수면도 필요 없으니까 말이야. 주변에 방치되어 있던 것들을 모아서, 가볍게 청소해 본 것 뿐이야. 그래서, 너 같은 군주가 신경쓰는 건 다른 일이겠지? 어때, 프톨레마이오스? / 프톨레마이오스 : 음... 그런 예감이 들기도 했지만, 정말로 이 성이 일부에 불과했을 줄이야. 심지어 다른 성의 성주가 태공망일 줄은 상상도 못했다. / 태공망은.... / 프톨레마이오스 : 모습을 보였던 태공망이라는 자는, 마스터와 알고 있는 사이였지? / 칼데아의 태공망은 아니겠지만 크게 의지할만한 서번트였어 / 사불상 : 모? / 프톨레마이오스 : 아아, 괜찮아. 네 주인의 이야기가 아니야. 평판이 부풀려진 거였다면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아무래도 그렇진 않은 모양이군. / 젠쥬보 : 이렇게 되면 귀찮아져. 적이 하나라면 힘으로 밀어붙이면 되지만, 둘이 된다면 이야기가 달라져. 여기에 더해, 적어도 태공망은 옛날부터 전해져 온 대군사다. 그 방술이라면, 부처님의 가호에도 필적하겠지. 그렇다고 해서, 수비를 한다면 순식간에 무너질테고. 어쨌든 이 특이점에 대한 지식에 있어서도, 저쪽이 더 잘 알고 있으니까. 어쩔 셈이야, 프톨레마이오스 님? / 프톨레마이오스 : 음, 나는 결심을 끝낸 참이지만... 아아, 먼저 보고해두지. 마스터가 성주가 된 걸로 인해, 옥좌에서 성의 기능 일부를 조작할 수 있게 됐다. / 일부 기능? 뭐가 가능해? / 프톨레마이오스 : 먼저 시험해봤지만, 가장 알기 쉬운 건 이거다. / 그림자 기사---! / 프톨레마이오스 : 뭐, 진정하도록. 이제 우리 편이다. / 그림자 기사 : .... / >인사했어...! / 프톨레마이오스 : 이녀석들을 소환하는 것은 성주의 권한 같더군. 이것저것 명령하는 것도 가능해. 저 거인도 이런 식으로 병사를 소환해서, 부하처럼 다뤘던 거겠지. 그렇다곤 해도, 이 성에서 벗어나지는 못하는 거 같다. 성벽 근처가 한계일려나. / 맨 처음 그림자 기사와 싸웠던 곳 정도? / 프톨레마이오스 : 뭐 그 정도다. 태공망의 성까지 데려가는 건 무리겠지. 역으로 말하면 적의 성에 쳐들어가게 되면, 확실하게 그림자 기사를 방어용으로 사용해오겠지. / 젠쥬보 : 우리 입장에서 말한다면, 성을 비웠을 떄의 방어는 할 수 있다, 는 건가. / 프톨레마이오스 : 아아, 그런 이야기다. 그리고 성의 구조를 어느정도 변화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이쪽은 꽤나 마력을 빼앗기지만 말이야. / 고르돌프 : 으음. 그렇다면 이 성은 마력으로 짜여올려졌다는 건가? 이정도의 거대한 건축물을 마력으로 만들었다니 조금 믿어지지 않는군. / 다 빈치 : 프톨레마이오스의 이야기, 반응해석의 결과를 보면 아무래도 그런 모양이야. 그런 특이점이라고 받아들이려고 해도, 아무래도 구조를 쉽게 납득하긴 힘들지만 말이야. 어쨌든 성주가 된다는 것은 꽤나 큰 의미를 가진 모양이야. / 성주가 된 의미.... / 프톨레마이오스 : 오. 마침 내 독수리가 돌아왔나. / 기계 독수리? 프톨레마이오스의 펫? / 프톨레마이오스 : 음. 내 사역마 같은 거지. 안개가 있을 떄는 쓰지 못했지만, 지금은 이야기가 다르지. 이녀석에게 하늘 위에서 살펴보도록 했다. / 기계 독수리 : fea3akjz9e3azet34fcx#$x2 / 에, 뭐라고? 비밀번호야, 뭐야 / 프톨레마이오스 : 일반적인 언어가 아니야. 압축정보지. 흠, 역시 사역마가 스기타니에게 꿰뚫리기 전에, 이 성에 이런저런 장치를 남겨 둔 모양이다. 그건 대부분 제거했지만, 북쪽 성 자체가 이미 성문의 개축을 시작했다고 하는군. 아무래도 상대도 옥좌로 성을 조작하는게 가능한 모양이지만, 조작을 넘어서 개축인가! 아니, 나라도 그렇게 하겠지만 생각보다 저쪽도 손놀림이 빠르군! 이래서 유능한 적이라는 놈은 질이 안 좋아. 역시 이건 빠르게 공격하는 수 밖에 없겠어. / 공격한다고? 방어는 안돼? / 프톨레마이오스 : 빠르게 이길 필요가 없다면야, 방어도 선택지에 넣겠지. 대충 이렇게 농성에 유리한 환경이라면 말이지. 하지만 이쪽에는 다른 쪽에 없는 약점이 있다. 태공망이라면 한눈에 알아볼테고. / 다 빈치 : 응, 분명 눈치챘을거야. 마스터짱이 인간이라는 걸. / 인간이라서? / 젠쥬보 : 그래, 그거라면 나도 알겠어. 먹거나 자거나 하는게 항상 필요하다는 말이지. / ....아 / 다 빈치 : 먹을 것은 스키타니가 사냥해주겠지만, 그 성이 쾌적한 환경이라곤 할 수 없겠지. 칼데아가 백업을 한다고 해도, 계속 만전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건 아니야. / 고르돌프 : ....나도 서바이벌 훈련으로 겨울의 성에 방치된 적이 있지만, 그건 빡셌지. 그게 싫어서 썩은 고기를 상강육으로 바꾸는 마술 같은걸 고안하게 됐지만 말이다. / 다 빈치 : 마스터짱도 많은 경험이 있지만, 서바이벌의 프로하고는 좀 거리가 멀어. 그게 아니더라도, 이 특이점의 해결에 몇년이나 걸리면 안되고. 3개의 성이 완전한 고착 상태에 접어들기 전에, 이 쪽에서 먼저 흔들어 줄 필요가 있어. / 프톨레마이오스 : 아아, 알기 쉽고 훌륭한 설명이다. 뭐 그런 이야기다. 방어에 들어가게 되면, 아무래도 점점 불리해진다. 거기다 그 원인이라고 할 수 있는 마스터가 적에게 보여진 이상, 최대한 빨리 태공망을 쳐야만 한다. 솔직히 또 하나의 성 쪽도 신경 쓰이지만, 두개의 전선을 만들 전력 같은 건 없으니, 선택지가 없다. 태공망도 그걸 눈치챘으니, 최대한 빠르게 방어를 굳히는 거겠지. / 마슈 : ...태공망 씨도 프톨레마이오스 씨도 서로 거기까지 읽고 있는거군요. / 프톨레마이오스 : 아니아니, 이런건 습관이야, 습관. 상대에게 파고들 틈새를 항상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결과니까. 그렇다곤 해도 그렇게 나쁜 상황도 아니야. 공격할 수 밖에 없다고 하면, 각오도 굳힐 수 있지. 뭣보다 공성이란 건 즐거우니까! / 젠쥬보 : 음! 그건 동의할 수 밖에 없겠네! / 우와 두 사람 다 엄청 즐거워보여 / 프톨레마이오스 : 이거만큼은 한번 해보면 끊을 수 없지. 누가 공병부대를 지휘할까를 두고, 페르디카스나 레온나토스와 한판 붙은 적도 있을 정도니 말이야! 그걸 위해서라도, 마스터가 먼저 정해줬으면 하는게 있다. 적의 성 말이지만, 낮과 밤의 차이에 있어서는 이 성을 공략했을 때와 대충 비슷하겠지. 즉, 낮이라면 적과 이용할 수 있는 진지가 적고, 밤이라면 양쪽 다 많다고 봐도 될거다. 그리고, 이번 성 공략은 침입부터 시작할 필요가 있지. 즉 침입전과 공략전의 2연속이다. 연전을 할 걸 전제로 하고, 어느 쪽의 내가 좋은지, 이전처럼 정해줘야겠어, 마스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3 굉장한 경치...! 지금이라도 떨어질 거 같아... / 프톨레마이오스 : 그럼 마스터, 준비는 됐나? 이 절벽에서 저쪽으로 침입한다. / 프톨레마이오스 : 태공망의 개축 때문에 여기정도 밖에 침입가능한 곳을 찾을 수 없어서 말이지. / 여기서부터? 낙하산 있어요? / 프톨레마이오스 : 그렇게 걱정하지 마라. 각오를 다지고 있으면 문제 없다. 알렉산드리아 대등대 공사 때도 떨어져 죽은 녀석은.... 뭐 조금 밖에 없었다. / 젠쥬보 : 요시츠네 공의 히요도리고에구만, 이건. / 프톨레마이오스 : 호오, 그쪽 나라에도 같은 일을 한 장군이 있는가. 꼭 글로 남기고 싶군. / 젠쥬보 : 이미 글로 엄청 남아있다고. 내 나라에서는 애들도 다 아는 영웅이니까. / 프톨레마이오스 : ....그런가. 동쪽 끝, 이었지. 우리가 결국 무릎을 꿇었던 곳, 그 너머인가. 태공망의 나라도 그렇고, 스기타니의 나라도 그렇고, 정말이지 세계란 의외로 넓군. / 기계 독수리 : vaeh83vcamze3za0lze2 / 프톨레마이오스 : ....흠, 태공망은 성문 근처인거 같군. 뒷쪽인 이곳을 넘어간다면, 옥좌까지 도달할 수 있다. 그대로 성배의 물방울까지 뺏을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주도권을 잡는다면 분명 이쪽이 유리한 상황이 되겠지. 사전설명은 여기까지다. 가도록 할까, 마스터! / 떨어진다떨어진다쩔어진다! 그렇다기보다 떨어지고 있잖아! / 젠쥬보 : 손을 잡아! / 프톨레마이오스 : 후후, 할 수 있다고 했지? 성의 첩탑이 보이기 시작했다...! 음? / 코얀스카야 : 어머어머. 진짜로 이쪽으로 오셨군요? / 코얀스카야! / 코얀스카야 : 얼빠진 군사긴 하지만, 보는 눈은 확실했네요. 능력 있는 매가 발톱을 어쩐다던가. 뭐어, 이건 이거대로 아니꼽지만요. ----그렇죠, 나타? / 나타 : 긍정. 태공망은 생각보다 심술쟁이. 하지만 우수. / 젠쥬보 : 태공망의 수작인가! / 코얀스카야 : 네. 원하는 바는 아니지만 그 분이 성주이므로, 지시를 거절할 수는 없지요. 물론 정당한 보수(성배)를 받고, 이치에 맞는 지시일 경우에, 입니다만 사냥감이 좁은 발판 위에서 한 곳에 몰렸다. 그야말로, 저의 귀여운 짐승군단(서커스)의 먹잇감이네요. / (채찍) / (대포 발사) / 프톨레마이오스 : 크윽! 제대로 된 짐승이 아니잖나, 이건! / 젠쥬보 : 원호한다! / (젠쥬보 사격) (코얀스카야 튕겨냄) / 코얀스카야 : 어라, 재밌어 보이는 장난감총. 또 한쪽의 저라면 기뻐하며 상대줬을 테지만... 이번에는 애니멀한 저인지라. 동물들에게 총탄을 끼얹다니, 준법정신이 모자란 것 아닌가요? / (대포 사격) / 고르돌프 : 어, 어쩔 셈인가! 절벽을 미끄러져내려가고 있으니 숨을 곳도 없다고! 어떻게든 내려간다고 해도, 나타도 있다! 이대로라면... / 다 빈치 : 아니, 발을 멈추는 쪽이 더 위험해! 성문의 태공망이 여기에 가세하면 대처할 수 없어! / 태공망 : 역시 절벽 쪽으로 왔군요. 혹시 모르니 성문도 제가 막아두었습니다만, 필요 없었던 모양이군요. 그럼 저도 바로 저쪽으로... / (진동) : 태공망 : 윽, 이건---- / 프톨레마이오스 : ....당연히 읽어낼 거라도 생각하고 있었다. 동쪽 나라의 대군사 아닌가? / 그러니 나름대로 수는 써뒀다. (진동) / 나타 : 정체불명의 충격, 확인. (진동) / 코얀스카야 : 저쪽 성벽에 뭔가 격돌했어?! / 태공망 : 오오! 이 정도의 공격을 할 수 있는 서번트가 아직 저쪽에 남아있었나! 아니, 이것은... / 프톨레마이오스 : 우리 쪽 성과 북쪽 성은, 거의 이어져있을 정도로 근거리였지. 마스터가 성주가 되어 성 내부를 건드리는 것으로, 그 녀석을 유도하는 것 정돈 가능해졌다. 아무래도 그 쪽 성에는 없었던 모양이군! / (파괴음) / 드레드노트! / 코얀스카야 : ! (어쩜 저리 듬직할까! 스카우트 안건이 아닌지?!) / 프톨레마이오스 : 지금이다! / (변신) / 나타 : 변화의 술?! 아니!! / 태공망 : 환술---도 아니군! / 프톨레마이오스 : 붙잡아라! 마스터! / (도약) / (프톨레마이오스 공격) / (짐승들 파괴) / 코얀스카야 : 아앗! 내 동물들이! / 마슈 : 선배를 안은 채로, 창을 한손으로 들었는데도---! / 프톨레마이오스 : 하하, 이런 곡예도 나쁘지 않군! / 다 빈치 : (속도나 기술 뿐이 아니야) (지금의 움직임, 처음부터 짐승들의 움직임을 알고 있었던 듯한...) (그럼 역시...프톨레마이오스는...) (프톨레마이오스 재변신) / 프톨레마이오스 : 자, 실컷 날뛰도록 해라, 드레드노트! 사양할 필요는 없다! 원하는대로 파괴해라! / (드레드노트 난동) / 태공망 : 그림자 기사들까지! 이건 좋지 않은데! 성이 저 괴물에게 유린당해버린다--- 그렇다면 내가 상대하도록 하죠! 나타와 코얀스카야 님은 프톨레마이오스 일행을 부탁합니다! / 코얀스카야 : 저, 상대를 고르라면 그쪽이 취향입니다만! / (태공망 공격) / 태공망 : 자, 이쪽으로 와주시죠! / (도주) / (드레드노트 추격) / 나타 : 태공망, 이탈. 역시 자기 맘대로. 제멋대로. 쓸모없음. / 프톨레마이오스 : 좋아, 한번에 함락시키도록 하지, 마스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4 프톨레마이오스 : 아무래도 태공망의 술법인가 같군. 인도에서도 비슷한 짓을 하는 요술사가 있었지. 주변을 보건데, 둘 모두 사상마술이었겠지만 이 무게는 격이 다르다. 태공망의 소문에 거짓은 없었던 거 같군. / 젠쥬보 : 요, 요술...! / 프톨레마이오스 : 후후, 그렇게 두려워하지 않아도 된다. 용도까지는 알 수 없지만, 이 통로에 있어서는 이쪽을 직접적으로 저주하는 술법은 아닌 듯 하다. / 젠쥬보 : 그, 그런가. 그렇다면야.... / 드레드노트는.. 태공망은 무사하다는 말? / 프톨레마이오스 : 그건 어떨까. 술자가 죽더라도 남는 술법도 있지만... 저 여우 요괴 같은 것도 바로 후퇴했으니, 모두 전투에서 중요한게 뭔지 알고 있는 모양이다. 이래서는 옥좌를 공략하는 것도 그리 쉽지 않겠군. / 옥좌? / 프톨레마이오스 : 우리들의 성과 이쪽의 성의 구조가 똑같다면, 말이지만. 그걸 전제로 말한다면, 내 추측으로는 아무래도 옥좌 자체가 성의 중심이 되고 있는 모양이다. 성주를 쓰러트려 옥좌의 성배의 물방울을 뺏는 것으로, 왕권을 바꿀 수 있다...는 구조겠지. 왕권을 바꿀 수 있다면 드레드노트를 유도한 것처럼 성을 다시 만들어 그림자 기사를 아군으로써 소환할 수 있다. 그러니 이 장소에서의 목적은... ...어이쿠, 벌써 도착했나. / 젠쥬보 : 기다려. / 프톨레마이오스 : 역시나인가. / 드레드노트? 당했어?! / 태공망 : 이야~ 고생했다구요. 이렇게 힘으로 밀어붙이는덴 약한 편이라, 오싹했습니다. / 프톨레마이오스 : ....잘도 말하는군. 그 드레드노트를 역으로 쓰러트리고 나서 할말은 아니지않나? / 태공망 : 일단 준비를 해뒀으니까요. / (그림자 기사 출현) / 태공망 : 이렇게 여러분이 성으로 들어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는거지요. / 젠쥬보 : 조호이산, 이라 이거냐. / 태공망 : 아아, 뒷 시대에는 그런 식으로 말하는군요. 유인해서 호랑이를 산에서 떠나게 한다, 하하, 어조도 좋아! 물론 호랑이가 있는 쪽은 우리 쪽이지만요. / 황비호 : ....이거 참, 사람을 호랑이 취급이라니. 항상 그렇지만 승상님은 입이 험하군. / 태공망 : 그건, 호랑이의 열배는 믿을 수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주시길! / 황비호! / 프톨레마이오스 : 호오, 이쪽도 마스터와 아는 사이인가!. 동쪽 나라의 대군사에 대장군까지 있을 줄이야. / 태공망 : 그대도 치료의 술법은 충분한가요? / 코얀스카야 : 물론 육체 쪽은 만전입니다. 일을 시작하기 전의 최저한의 매너니까요. 뭐어, 정신면을 따지자면 노코멘트입니다만. 휴식도 보수도 없이 연전이라니. 짐승 다루기가 험하기 짝이 없어요. / 태공망 : 신중에 신중을 기해서, 이 옥좌의 방에는 내 진도 깔려있습니다. 어떻습니까, 여러분. 창을 거두어주신다면 더할 나위 없을텐데요. / 프톨레마이오스 : ....이런이런. 태공망은 나보다도 오래된 시대의 인간이라고 들었지만, 동쪽 나라에서는 아런 괴물들이 우글우글했다는건가? 헤라클레스나 아킬레우스에게도 부족함이 없군. 신화에 남을만한 영웅이 아닌가. / 태공망 : 충분히 놀랐다구요. 옥좌의 방까지 올 수 없을거라고 판단했으니까요. 그러니 더더욱 이쯤에서 항복을 권고합니다. 당신들과 창을 겨룬다면, 이쪽도 상처없이 끝나진 않겠죠. 하지만 그래서는 세번째 성을 공략하는데 부족함이 생기겠죠. / 서쪽의 성 말이지... / 태공망 : 어떻습니까? 응해주신다면 절대로 소홀히 대하지는 않겠습니다. / 고르돌프 : 으아아아아, 어, 어쩔텐가? 이건 꽤나 핀치 아닌가? 사면초가라는 놈 아냐? / 프톨레마이오스 : ....아아, 겨우 안심했다. 즉, 이걸로 네놈의 책략도 전부 써버렸다는 말이렸다. 태공망. / 태공망 : .........어떨까요. / 프톨레마이오스 : 자, 마스터! 준비는 됐나! / 응, 역시 전력으로, 지? / 고르돌프 : 뭐라고?! / 프톨레마이오스 : 동쪽의 군사여. 아무래도 어렵게 생각하는게 취미인거 같다만, 나에게 있어서 싸움은 그런 것이 아니다. 한계까지 지략을 짜낸다. 기습모략도 당연하고 말고. 음모 같은 건 그 이상으로 좋아한다. 하지만 최후에는 말이다. 하늘에 맡기고(運否天賦) 즐기는 거다. / 황비호 : 과연. 그런 무장이었나, 당신은. 나쁘지 않군, 정말로 나쁘지 않아! 그렇다면 이 개국무성왕! 있는 힘껏 상대하도록 하지! / 코얀스카야 : 어머. 후후후. 기분 좋은 승부의 느낌, 아니, 이건 사람 수가 조금 모자라겠군요. 유감입니다만, 태공망. 당신이 싫어하는 힘승부로 흘러갈 거 같네요. / 젠쥬보 : 크, 크, 크, 큭. 좋잖아, 프톨레마이오스! 이제야 네가 맘에 들었다고! 여기저기 귀찮은 짓들만 해대서 짜증났었다고! / 태공망 : ----진심, 이십니까? / 프톨레마이오스 : 진심이 아니면 이런 말은 하지 않지. 그리고 군사님도 착각하고 있다. 내 판단으론 결코 나쁘지 않은 승부라고? 정면으로 부딪혀서 후회하는 것은 과연 어느쪽일까. 뭣보다 이쪽의 마스터는 상당한 걸물이거든. / 힘이 모자랄지도 모르지만 / 프톨레마이오스 : 자, 가슴을 펴라, 마스터! 상대는 그 고명한 태공망이다! 장군은 황비호에, 달기의 유사품! 병사는 성에 둥지를 튼 그림자의 요물! 어느쪽도 상대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하하하, 이렇게 가슴이 뛰는 싸움은 얼마만일까! 서번트 프톨레마이오스와 그 마스터가, 정면에서 처부숴주도록 하마!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5 태공망 : .....큭! / 프톨레마이오스 : 말했을 터다, 동쪽의 군사여. 정면으로 부딪혀 후회하는 쪽은 어느 쪽일까, 라고. 미안하지만 이대로 마무리를 짓도록 하마! 알렉산드리아의 빛이여! / 다 빈치 : 기다려, 프톨레마이오스! 태공망이 뭔가 술식을 걸고 있어! / 프톨레마이오스 : ----뭣?! / 태공망 : 책략의 일부, 는 절대로 아닙니다 쓸 생각이 없었던 보험대용, 정도죠. 하지만, 그렇지! 여기서 당신들이 가진 성배의 물방울까지 모인다고 하면! / 태공망 : 원시태진, 오령고존, 태화고영, 동랑팔문, 오로고령.... 돌아라! 돌아라! 돌아라! 돌아라! 팔괘의 이름 하에 돌아라! / 옥좌가! 갑자기 빛나고 있어...! / 다 빈치 : 옥좌 뿐만이 아니야! 성배의 물방울을 수납하고 있던 너의 예장도 반응하고 있어! / 프톨레마이오스 : 큭-----! 무슨 생각이냐, 태공망이여! / (파괴음) / 젠쥬보 : 윽-----! / 태공망 : 벽이, 부서졌다----! / 아스테리오스 : 아아, 아, 아, 아아아아아! / 마슈 : 아스테리오스 씨?! / 태공망 : 여기서, 난입인가...! / 아스테리오스 : 아아아아아아아! / (돌진) / 태공망 : ....이런이런. 당해버렸군요, 아무래도... 당신은.... / (쓰러짐) / 태공망! / ??? : 이 성의 성배의 물방을은 잘 받았다. / 프톨레마이오스 : ....누구냐, 너는? / ??? : 당연히 서쪽의 영주다. 중앙의 성주와 그 서번트여. / 아스테리오스 : 테세우스...나....성주 쓰러뜨렸다... / 테세우스 : 응, 훌륭했다. 훌륭한 일을 할 때마다, 너는 괴물에서 멀어진다. / 테세우스? 분명 그리스의 영웅이지? / 프톨레마이오스 : 수많은 악당과 괴물을 격멸하고 마녀 메데이아의 암살까지 뿌리쳤다는, 아르고노츠의 일원! 여왕 아리드아드네의 인도를 통해, 미궁의 바닥에서 미노타우르스를 퇴치한 아테나이의 왕인가! / 테세우스 : 아무래도 그쪽의 노인장은 날 알고 있는 모양이군. 슬픈 기분이네.... / 다 빈치 : 마스터짱! 바로 거기서 도망쳐! / 다 빈치짱? / 다 빈치 : 테세우스와 아스테리오스는 너희들에게 있어 최악의 조합이야! 왜냐면... / 아스테리오스 : 헤매라...헤메어라... / 프톨레마이오스 : ....큭, 그런가! 아스테리오스라면, 그 보구를! 그리고 테세우스만이--- / 아스테리오스 : 그리고, 죽어! 『만고불역의 미궁』!(케이오스 라비린토스) / 당했다! 이건 아스테리오스의 미궁---! / 프톨레마이오스 : 미노스 왕이 명공 다이달로스에게 명해 만들었다는 그리스 신화에 있어서 최고의 미궁이다... / 테세우스 : 그래, 예전에 내가 빠졌던 미궁이지. 전부 그립네. 싫어질 정도로. / 젠쥬보 : 젠장---! / (사격) / 아스테리오스 : 아아앗! / (아스테리오스 방어) / 테세우스 : 정말 고마워. 아스테리오스. 네 덕분에 전부 잘 돌아갔어. 북쪽의 성주를 쓰러트리고, 중앙의 성주를 가뒀다. 아무래도 너는 인간인 거 같네. 그렇다면 이제는 싸울 필요조차 없지. 여기서 지쳐 잠들도록 해. / 기다려---! / 테세우스 : 그도 그럴게, 이 미궁에서 나갈 수 있는건 이 보구를 가진 나 뿐. / (테세우스 보구) / 테세우스 : 『이리하여 실은 극점으로 이끈다!』(아리아드네 아포리트 아디스) / 보구! 아리아드네의 실! / 테세우스 : 당신이 가진 성배의 물방울은 모든게 끝나고나서 회수하도록 하죠. / 아스테리오스 : 헤메라...헤메어라... / 테세우스 : 그리고 잠들도록 해라. / 프톨레마이오스 : 마스터! / 테세우스 : ....예전에 내가 그랬어야했던 것처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6 여기는? / 프톨레마이오스 : 유감이지만 우리들은 아직 미궁의 안이다. 이름 높은 미노타우르스의 미궁. 아리아드네의 실 없이 빠져나가는 것은 아무래도 어렵겠지. 어떤가, 칼데아에 연락은 가능하겠나? / 아무도 안받아 / 프톨레마이오스 : 그렇겠지. 미노타우르스의 전승 그대로라면 그 개념은 대부분의 간섭을 튕겨낼 터다. 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미궁과 북쪽의 성이 반쯤 융합한 형태가 되어있다. 그 덕분에 묘한 느낌이 되어있긴 하다만, 차단성에 있어서는 조금도 지장이 없는 거 같다. 성을 함락시킨 직후가 가장 위험하는 걸 알고 있었는데도, 이렇게 간단히 속아넘어갈 줄이야. (중략) 젠쥬보 : 누구냐! / (조준) / 프톨레마이오스 : 무슨.... / 태공망! / 태공망 : 이거이거, 프톨레마이오스 님과 그 마스터. 미궁에서 마주치게 됐다니 이거 참... / 몸상태는? 무사했던거야? / 태공망 : .........걱정을 해주시다니. 당신의 서번트는 프톨레마이오스 님이 아닌지? / 프톨레마이오스 : 안줄거다. / 태공망 : 하하, 실례. 아슬아슬하게 바꿔치기의 술법을 썼습니다. 이런 건 특기인지라. 그렇다곤 해도.... 중상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성배의 물방울도 빼앗겼고, 이건 좀 힘들군요. / 젠쥬보 : 너... / 가계약할래? / 태공망 : 아뇨, 사양하겠습니다. 아무래도 그건 좀. 하지만, 그 상냥함에는 감사를 표하죠. 솔직하게 말하면, 마음에 걸릴 것 없었던 싸움을 좀 더 즐기고 싶었습니다만-- / 프톨레마이오스 : 그런 얼굴한 것치고는, 의외로 난세의 주민이로군. / 태공망 : 아하하하. ....어떨까요,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마음 어딘가에서 바라고 있지 않으면, 이런 시대는 버틸 수 없다. 그렇게 말한 친구는 있었지만요. 그런 점에서, 프톨레마이오스 님은 어떻습니까? / 프톨레마이오스 : 그렇군, 비슷하다. 그 때만큼 피가 끓고 힘이 넘치는 시대는 없었지. 연하의 왕의 등을 쫓아가는 것만으로, 얼마든지 활력이 솟았다. 같이 전장을 뛰어다니는 것만으로, 얼마든지 창을 휘두를 수 있었지. / 태공망 : ....그렇고 말고요. 그래야만 영령이죠. 그리고, 그렇기 때문에 그림자가 길어진다는 것도 알고 있겠죠. / 프톨레마이오스 : ....그렇지. 그 정도로 즐겁지 않았었다면, 왕이 죽고 나서까지 모두 싸움을 게속하지는 않았겠지. / 왕이 죽고 나서? 디아도코이 전쟁? / 프톨레마이오스 : 다 빈치의 이야기를 기억하고 있었나. 그렇다면 설명은 필요 없겠지. 그런거다. 정복왕 이스칸달이 죽은 후, 나를 포함한 신하들이 서로 죽이기 시작한거다. 솔직히 말해, 가장 두려웠던 것은 오랫동안 이어졌던 전쟁이 나름대로 즐거웠다는 거다. 한때 친했던 친구를 몰아세워, 음모로 조종하고, 무참한 비극과 죽음을 내리며, 불행과 슬픔을 뿌리는. ....그럼에도 나는 마음 속 어딘가 즐기고 있었던 거다. / 태공망 : 가족과의 싸움도 즐기고 만다. 그런게 분명 장수의 그릇이겠지요. 그 정도로 싸움이란 미주(美酒)입니다. 그리고 당신만큼 그 미주의 달콤함을 잘 아는 사람은 드물죠. / 프톨레마이오스 : ........ / 젠쥬보 : 어이, 태공망. 네 몸--- / 태공망 : ....어이쿠, 슬슬 유지하기 어려우려나. 무리하는데도 정도란게 있나보네요. 지금까지의 이야기에 대해 보답이라도 하지 않는다면, 제 이름에 먹칠하는 것이겠죠. -----사상건문, 여기. -----제1종 진손영역 접속. 팔괘의 문에서 사상으로 돌아가라. 양의를 거쳐 태극으로 돌아가라. 나는 이쪽편에 있고 그대는 저편에 있으리. 나와 그대가 합일한다면, 저편은 곧 이쪽편이 되리니. ....마지막으로 하나만. 프톨레마이오스 님의 이야기와 똑같을지도 모르지만, 이 특이점의 성배는 아마도 미끼입니다. 의미는 아시겠지요? / 프톨레마이오스 : 아아, 알고말고. 하지만 그걸 알고 있으면서도 싸움에 임한건가? / 태공망 : 그건 뭐어... 소원을 가진 부하들이 있었으니까요. 그리고--- 성배의 물방울이 진짜인 이상, 스스로 쓰진 않더라도 다른 사람의 손에 넘기지는 않는다. 왕권이라는 것에는 그런 일면이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내가 바라지 않더라도 다른 자에게 넘기는 않는다. 그러니, 싸운다. .......그쪽의 마스터 같은 인물이라면, 어쩌면 이야기가 달라질까요? / 그건------- / 태공망 : 그리고 이것저것 시험해본 결과, 싸움에 참가하지 않으면 특이점을 공략하지 못할 거라 봤습니다. 어떤가요? 똑같지 않나요? / 프톨레마이오스 : ....그렇군, 똑같다. 고맙군, 태공망. / 태공망 : 아뇨, 천만에요. 그럼. 태극에서부터 양의에 닿아라. 사상을 건너 팔괘를 낳아라. 지금 나의 목소리는 건령과 같으니! 빠르게! 빠르게! 빠르게 행하라!!! / 사불상 : 모, 모, 모! / 사불상! / 사불상 : 모, 모! (기뻐보인다) / 젠쥬보 : 어이! 여긴 우리들의 성인가! / 프톨레마이오스 : 그런가. 별도로 소환된 태공망이라고 해도, 동일보구로써 등록된 사불상과는 연이 있지. 그 연을 되짚어 결계를 깬 것인가. 아까 전의 령주의 이야기와 똑같다. 마법의 영역에 가까운 마술일텐데 이렇게 간단히 짜올릴 줄이야.... / 태공망은.... / 젠쥬보 : 기척도 없어. 술법의 여파로 그대로 소멸한 거 같아 / 사불상 : 모? / 젠쥬보 : 안심해, 네 주인 이야기가 아니야. 그래도 슬플 순 있겠지만. / 다 빈치 : 귀환을 관측했어! 괜찮아, 마스터짱? / 다 빈치짱! / 프톨레마이오스 : 미궁을 나왔으니 통신도 회복된건가.. / 젠쥬보 : 이제 어떻게 할래? 마스터. / 물론 성배의 물방울을 되찾는다 / 프톨레마이오스 : 음. 그럴 수 밖에 없겠지. 북쪽 성의 뺴앗긴 성배의 물방울은 어떻게든 되찾아올 필요가 있다. 그리고 마스터도 성배의 물방울을 가진 이상, 탈출한 걸 알게 되면 다시 습격해오겠지. 다시 한번, 공세로 나간다. 그리고 이번에야말로 싸움을 끝내는거다, 마스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7 테세우스 : .....곤란하네, 아스테리오스. / 아스테리오스 : 곤란해...테세우스가...? / 테세우스 : 두쪽 다 한꺼번에 해치웠다고 생각했는데, 아무래도 그렇겐 안된 모양이야. 네 미궁이라면 확실하다고 생각했는데 말이야. / 아스테리오스 : 내가....부, 부족하니까... 부족하니까....테세우스가...곤란해...? / 테세우스 : 아니, 그게 아냐. 이번에야말로 확실히 해치운다는 거지. / 펜테실레이아 : 왔다, 테세우스. 내 척후부대로부터 보고가 있었다. 중앙 성에서 그림자 기사를 써서 정찰하려는 낌새가 보인다. / 테세우스 : 역시 성의 증축보다 정찰을 우선했나. 그림자 기사와 성의 증축 모두 마력을 사용하는 이상, 동시에 하려고 하면 부족해지니 말이지. 마스터가 인간인 이상 지구전에는 불리하다. 공격하려 할테고, 그게 간파당한다는 것도 계산에 넣었겠지. 실제로 공격해 오는 건 하루이틀 내 정도이려나. 준비하러 가 줄 수 있겠어? 아스테리오스. / 아스테리우스 : 맡겨줘...테세우스... 전부 내가... 쓰, 쓰러트릴테니까... 내가 테세우스에게...성배바친다....! / 펜테실레이아 : ........ 좋다, 따라오도록. / 테세우스 : 펜테실레이아. / 펜테실레이아 : 뭐냐. / 테세우스 : 아니, 미안. 여러가지 이야기하고 싶은 것도 많을텐데, 조용히 따라줘서. / 펜테실레이아 : 지금은 네가 성주다. 주인이 이상, 내 명예를 걸고 배신할 일은 없다. 하지만--- 혹시 성배가 손에 들어온다면, 나는 내 복수를 위해 쓰겠지. / 테세우스 : 물론, 그래도 상관없고 말고. 네 소원은 네가 원하는대로 정해. 이곳의 성배가 모두의 소원을 이루어줄 수 있을지는 알 수 없지만. / 펜테실레이아 :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너든 다른 누구든 배제한다. 하지만 그때까지는 기꺼이 등 뒤를 맡기겠다. 시시하군. 이야기가 그것 뿐이라면, 실례하겠다. / (펜테, 아스테리오스 퇴장) / 에우리알레 : 그걸로 된거야? 나는 성배 같은 거 아무래도 좋지만, 이겼을 떄의 일이야말로 제일먼저 생각해둬야 하는 거 아냐? / 테세우스 : 이런, 여신의 신탁인가요. / 에우리알레 : 충고야. 모르는 사이도 아니니까, 하다못해 후회는 하지 않도록, 해두라는 말. / 테세우스 : 아무래도 지금의 나에게는 귀 따가운 말이군요. 지금의 모습보다 더 나중의 일도, 실감은 없지만 기억하고 있으니. / 에우리알레 : ......... / 테세우스 : 그런데, 저한테도 질문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생전의 당신과는 다른 거 같은 느낌이 드는데, 혹시나 또 다른 소환에서의 기억이라도 가지고 있어? / 에우리알레 : 기억은 없어. 기록 뿐. 그렇지만 나는 신령이니까. 평범한 서번트와는 시점이 달라. 당신도 그 부분은 알고 있잖아? / 테세우스 : 그건 그렇네. 내가 알고 있는 당신이라면, 전장에 서는 일은 없었을테니. 어지간히 묘한 일에 휘말렸네요. / 에우리알레 : 너는 그런 식으로 말하면서도 이길테지. 여태까지 계속 그래왔으니까. / 테세우스 : 그렇겠죠. 분명, 그렇게 되겠죠. / 에우리알레 : 하지만 그런 너라고 하더라도, 그 애를 괴롭히면 용서안해. / 테세우스 : .....잘 모르겠습니다만, 당신과 아스테리오스에게 그런 인연이 있었던가. / 에우리알레 : 아까 말했잖아? 당신과는 시점이 달라. 지금의 나는 아스테리오스를 아주 조금이지만 지켜주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8 사불상 : 모, 모, 모! (좋은 아침이라고 말하고 있는 거 같다) / 건강해보이네, 사불상 / 사불상 : 모! (가슴을 편다) / 프톨레마이오스? 뭔가 생각 중이야? / 프톨레마이오스 : ....아아, 저쪽의 움직임을 보고 있었는데 말이지. / 젠쥬보 : 아무래도, 저 테세우스란 녀석은 생각대로 농성을 선택한 거 같다. / 이쪽으로 공격해 오진 않고? 성에 있는 쪽이 싸움에 유리하니까? / 프톨레마이오스 : 요약하면, 우리 쪽 성에서는 싸우고 싶지 않다는거지. 성주는 그림자 기사도 부를 수 있고, 성의 구조도 바꿀 수 있다. 이전에도 말했지만, 이 특이점은 공격하는 쪽이 훨씬 불리하도록 되어있거든. / 하지만, 태공망 떄는 이쪽이 공격하러 갔었지? / 프톨레마이오스 : 그건 물론, 네가 있으니까. / 나? / 프톨레마이오스 : 아니, 이번에는 네가 인간이 것이 약점이라는 이야기를 하려는게 아냐. 자각이 없는 듯 하지만, 그림자라곤 해도 영령 그 자체를 불러낼 수 있다는 건 엄청난 비장의 카드라고. 영령의 전투력을 생각한다면, 갑자기 공성병기가 튀어나오는 거나 다름없지. 원래대로라면 준비를 갖추고, 온갖 책략을 동원해 겨우 얻을 수 있을 정도의 승산이, 너에게는 처음부터 존재하는 거다. 이 싸움에서 본다면, 그건 속임수 같은 거다. 뭐, 그렇게 해서 겨우 3할 정도의 승률이지만. / 젠쥬보 : 3할인가...! / 프톨레마이오스 : 공성에 있어서는 괜찮은 승률이다. 원래대로라면 3배의 전력은 필요하니까. 하지만 이번에는 아직 승리방법이 보이지 않아. / 테세우스가 강해서? / 프톨레마이오스 : 아니, 단순한 총합의 힘만 본다면, 태공망과 황비호 쪽이 위일테지. 각각의 전투력도 그렇고, 궁합도 그렇고, 그 정도의 조합은 좀처럼 보기 힘들거다. 하지만 테세우스와 아스테리오스는 이쪽과 붙었을 때, 보구의 궁합이 최악이다. 혹여 전투력으로 그 둘을 넘어선다해도, 보구 대책이 없다면 의미가 없다. 그게 없다면, 또 미궁에 갇힐테고 이번에야말로 나오지 못하게 되겠지. 애초에 테세우스와 아스테리오스(미노타우르스)라면, 대신(제우스)나 태조룡(티폰)처럼 신화에서는 서로 죽였던 천적관계다. 그럴텐데, 저렇게 손을 잡고 있는 것 자체가 나에게는 기묘하게 느껴진다. / 젠쥬보 : 아, 우리나라로 치면, 미나모토와 타이라가 사이좋게 지내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인가. / 젠쥬보 : 에, 있는건가, 칼데아! 어이, 굉장하잖아! / 사불상 : 모, 모, 모...(걱정스러워 보인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9 테세우스 : 정말로...강해...! 당신들은 의심할 여지 없는 영웅이다...! 그러니 더더욱...! 아스테리오스! 보구를! / 아스테리오스 : 아..알았어... 헤매라... 헤매어라... / 프톨레마이오스 : ....물론 예상한 바다. 보구를 순식간에 발동하기에는 상처를 심하게 입었지. 스기타니---! / 스기타니 : ....아아, 지금이지. 할아버지. (발사) / 테세우스 : 『험난한 숙명나선』 / 프톨레마이오스 : 뭣?! / 젠쥬보 : 크아악! / 프톨레마이오스 : 제2보구...라고... / 테세우스 : 이 제2보구는, 내 여행의 행보가 그대로 형상화된 것. 곤봉을 썼던 도적에게는 곤봉으로, 소나무로 사람을 찢어죽인 산적에게는 소나무로, 거대한 바다거북에게 사람들을 먹어치우게 했던 악당에게는, 바다거북의 먹이로 만들어주는 것으로, 나는 그 죄를 갚도록 했다. 따라서, 내 여행의 본질은 인과응보. 나나 내 동료들을 총으로 쏜다면, 오히려 그 상대가 총에 맞는다. 그것이 나의 제2보구--- 『험난한 숙명나선』 / 그런--! 스기타니--! / 아스테리오스 : 그리고...죽어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0 젠쥬보 : 큭, 아프구만! 생전이었다면 이걸로 못 움직이게 됐겠지. 하지만 이번에는 타게가시마를 한자루 더 준비해뒀다. / 프톨레마이오스 : 젊은 나에게 부탁받아서 말이다.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에서 검색해보았다. 타네가시마는 요약하면 화약을 통해 쏘아낼 뿐인 기구 아닌가. 그렇다면 이런 탄환도 쏠 수 있겠지. / 젠쥬보 : 으으으으응? 뭐야 이, 불길해보이는 놈은? / 프톨레마이오스 : 블랙블릿, 이라고나 할까.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에는 아틀라스원이 만들어낸 병기의 데이터가 남아있어서 말이다. 그 중에는 블랙배럴이라고 불린 세계를 멸망시킬 수 있는 병기도 있었다. 그녀석은 그 병기의 이론만 가져와 열화복제한 물건이다. 원래대로라면 열화라고 부르기에도 주제넘은 수준이지만, 서번트 한기를 없애는데는 충분하겠지. 한발 밖에 준비하지 못했다. 그러니 처음에는 평범하게 사격하고, 두발째에 보구를 쓰도록 해라. 타네가시마도 이 탄환용으로 따로 준비해두면 좋을 터. 마력으로 만든 물건이라면, 가능하겠지? / 젠쥬보 : 가능하긴 하겠지만... 처음에는 보구를 쓰지말라는 거? 암살이란 첫발에야말로 전력을 다해야하는건데. / 프톨레마이오스 : 두발째다. 아마도 아스테리오스는 한발로는 쓰러트리지 못할거다. 하지만 첫번째를 버텨내는 것으로, 이쪽의 수단을 파악했다고 생각하겠지. 실제로 그 단계에 이르면 네 사격에 대해서는 파악했을 거다. 하지만 그 두발째는 전혀 다른 의미를 가진다. / 젠쥬보 : 다른 의미.... / 프톨레마이오스 : 그리고 또 한가지. 네가 쏴야 할 상대는...! / 젠쥬보 : ....자, 네 예측대로 흘러갈까? 프톨레마이오스! 이게 내 보구다! 『두 발로 쏘아 드리리라』! (보구 발동) / 테세우스 : 『험난한 숙명나선』--- / 아스테리오스 : !? / 해치웠나?! 이번에는?! / 아스테리오스 : 테세...우스...? / 테세우스 : 아스테리오스가 아니라...나를...저격...? 아니...그것보다...내보구가 간섭...하지 못했다. 대체 그 탄환은...?! / 아직 버티고 있어? / 프톨레마이오스 : 아니, 지금 건 치명상이다. 나의 블랙블릿은 확실히 영핵을 꿰뚫었다... 너를 쏜 이유는 단순하다. 너희들의 강함은 두명이 함께했을 때의 강함이다. 아스테리오스의 보구로 이쪽을 미궁에 가두고, 곧바로 테세우스의 보구로 도망가버리니니. 만일 그렇지 않았다면, 그저 미궁에서 아스테리오스를 쓰러트리면 됐을 일이다. 과거에 테세우스(네)가 그랬던 것처럼. 그러니 첫발째는 아스테리오스를 노렸지만, 두발째는 너를 노리도록 말해두었다. 의표를 찌르는 것은 물론이고, 내구력이 더 떨어지며 동시에 성주이기도 한 네 쪽이 저격대상으로써 최적이었던거다. / 테세우스 : 이건...하하... 당했네...당했어...못쓰겠네 나는... 이아손이라면...알아차렸을지도 모르는데.. 나는 그런 의도...전혀 알아차리지 못했어... / 테세우스... / 프톨레마이오스 : 테세우스에게는 저승에 내려갔다는 설화도 있다만, 스스로를 부활시킬 수 있는 보구는 없을 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1 테세우스 : 그 말대로... 하지만 당신들은.. 아직 한가지, 착각하고 있는게 있습니다... / 프톨레마이오스 : 뭐라고? / 테세우스 : 나의 왕이여! / 아스테리오스 : 테세우스... / 테세우스 : 지금이야말로, 당신에게 성배의 물방울을 반환합니다! / 프톨레마이오스 : 성배의 물방울! 너, 설마! / 아스테리오스 : 테세..우스.. 나는... / 설마... 서쪽의 성주는 테세우스가 아니라 / 테세우스 : 그래, 아스테리오스야말로 서쪽의 성주! 나의 왕이다! / (장면전환) / ---괴물과 만난 곳은 미궁이었다. 그 때의 나는 그저 영웅다운 행위를 계속하고 있었다. 영웅이라면 응당 그래야하므로 수많은 도적을 퇴치하고, 마물을 쓰러트려, 자긍심으로 가슴을 가득 채웠다. 그러던 중, 나는 어떤 괴물의 이야기를 들었다. 9년에 한번, 아이들을 제물로 요구하는 괴물이 있다고. 미궁의 밑바닥에 사는 그 괴물에게는 왕도 손을 못 쓰고 있다고. 당시의 나는 제멋대로인 의분을 불태우며, 제물 안에 섞여 미궁으로 숨어들었다. 왕녀 아리아드네의 신기인 실타래를 받아, 미궁의 밑바닥으로 계속해서 나아간 것이다. 그리고 괴물과 만났다. (전투음) / 싸움은 그저 기적의 연속이었다. 과거의 모험을 통해 단련된 직감에 몸을 맡기고, 한결같이 괴물의 빈틈을 노렸다. 한번이라도 실수하면 이쪽은 즉사. 이쪽의 공격은 백번 거듭하더라도 괴물의 몸을 벨 수 없다. 그럼에도 계속 거듭해나갔다. 백번으로 모자라면 천번, 천번으로 모자라면 만번. (전투음) / 운이 없게도 나는 기적을 거듭해버리고 말았다. 그리고 괴물을 죽여버렸을 때, 그가 평범한 인간이라는 것을 알았다. 아버지였던 왕이 포세이돈을 화나게 한 탓에 벌을 받아, 괴물의 모습을 태어나고만 보통의 인간이었다. 불길한 겉모습에 고민하던 왕은, 염치없게도 그 아들을 미궁에 가뒀다. 그 괴물을 진정시키기 위해서는 제물이 필요하다고 멋대로 생각하여, 아무 의미도 없는데도 아이들을 집어넣었다. 아무 의미도 없는데도 그는 제물을 먹었다. 『괴물이라고 불렸으니까, 나는 괴물답게 굴어야 해』 더듬거리면서 대충 그런 의미의 말을 했다고 생각한다. ----나는, 그저, 몸을 떨었다. 믿고 있던 정의는 정의가 아니었다. 불합리하게 불태웠던 의분은, 허무하게 깨지고 사라졌다. 『이것이, 구원이다』 기뻐하며 그가 말했다. 『기쁘다. 그도 그럴게, 아버님이 옳았다.』 바보 같은 말 하지마. 그는 구원받았어야 했다. 최소한 이런 식으로 죽어서는 안됐다. ----후일, 나는 한 나라의 왕이 됐다. 하지만 가슴에 맺혀있던 의심이라는 잔불은 꺼질 줄을 몰랐다. 테세우스라는 영웅은 왕이 되어서는 안됐다. 아스테리오스라는 괴물은 왕이 되었어야했다. 그렇다면 결론은 한가지 뿐이다. 테세우스는 아스테리오스를 섬겼어야 했던 거다. / 테세우스 : 생전의 나는.. 출발점부터 잘못되어 있었다. 아스테리오스야말로 미노타우르스(괴물)의 진실이었고, 괴물이라고 했던 전설이, 단순한 거짓이었다면 나야말로, 아스테리오스를 구하고 부왕(父王)과 함께 죄를 갚지 않으면 안됐다... / 출발점.. 너와 아스테리오스의... / 테세우스 : 아스테리오스! 이제 내 일은 신경쓰지마! 네 맘대로 해라! 그 성배의 물방울을 마음대로 써! / 아스테리오스 : 테세우스..나...는... / 아스테리오스 : 테세우스으으으! / 프톨레마이오스 : 뭐냐, 이 이상한 장기는...! / 젠쥬보 : 어이, 이건 어떻게 된거야, 노인장과 마스터! / 프톨레마이오스 : 성벽에서 뛰어내려온 건가, 스기타니. 미안하지만 나도 전혀 모르겠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2 아스테리오스 : 아아아아아아아! / 젠쥬보 : 어이어이어이! 또 그림자 기사들이 대량으로! / 프톨레마이오스 : 아니, 저놈들도 상태가 이상하다...! / 젠쥬보 : 뭐라고..! / 그림자 기사가 사라지고 내측으로부터 마수가?! / 케르베로스 : ---------- / 히드라 : ---------- / 다 빈치 : 그림자 기사들끼리 융합해서 변화했다고?! / 아스테리오스 : 테세우스...테세우스... 아버님은 틀리지 않았다... 그도 그럴게.... 내 친구가...당했다... / 테세우스 : 아스테리오스...! / 아스테리오스 : 네가, 내 구원, 이었는데...! 나는... / 뫼니에르 : 아스테리오스로부터 장기가 더 넓어진다! 지형까지 변화하고 있어! 멈추지 않으면 위험하다고 이거! / 젠쥬보 : 할 수 없지! 해치울 수 밖에 없어! 괜찮겠지, 노인장! 마스터! / 프톨레마이오스 : .....잠깐, 스기타니. / 아스테리오스 : 나...는...괴...물.... / 테세우스 : 아스테리오스? / 아스테리오스 : ...... / 마슈 : 아스테리오스 씨의 모습이! / 다 빈치 : 이문대에서도 확인했었던 미노타우르스로써의 아스테리오스?! / 마슈 : 아뇨... 그 떄와도 반응이 다릅니다! / 뫼니에르 : 이 수치는... / 아스테리오스? : ....아아, 그렇다. 순수한 괴물이니까, 천성의 마였으니까, 나는 너(그릇)를 골랐다. / ...아스테리오스? 지금, 뭐라고? / 테세우스 : 너, 너....어째서... 아니, 설마.... / 아스테리오스? : 알고 있을 터다, 테세우스. / 테세우스 : 틀려! 나는 그를 구하기 위해서! / 아스테리오스? : 그렇다면 기뻐해라. 축복하도록 해라. 그는 더 이상 고민하지 않는다. 괴로워하지 않는다. 나와 함꼐 게속 살아간다. / 테세우스 : 그런 의미가... / 아스테리오스? : 수고했다, 테세우스. (공격) / 테세우스! 아스테리오스, 무슨 짓을! / 아스테리오스? : 아스테리오스의 천성을 알고있다면 언젠가 이렇게 될 줄 알고 있었을 거다. / 아스테리오스가 아냐? 너는 누구냐? / 아스테리오스? : 이 몸은 아직 요람에 불과하지만, 결말은 도래했다. 성배의 물방울이 모두 여기에 모여, 『그릇』이 결정됐다. / 다 빈치 : 성이, 장기에 녹아내리고 있어..! / 고르돌프 : 노, 녹아내린 곳부터 다른 성으로 변해가고 있지 않은가?! / 아스테리오스? : 죄악이로다. 잘못이로다. 악이로다. 나는 나를 구축하는 모든 것을 축복한다. 나의 아이들 모두를 마음 깊이 사랑하마. / 케르베로스 : -------- / 히드라 : --------- / (진동) / 프톨레마이오스 : 아무래도 괴물도 이 성도, 전부 저 녀석에게 반응하고 있는 거 같다. 누가 성주인지를 파악하지 못한 내 책임이다... 하지만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거지? / 다 빈치 : ... 똑같은 걸 생각하고 있는 거 아냐? 프톨레마이오스. 우리들과 태공망, 테세우스 일행이 전원 성배의 물방울을 소지하고 있었어. 그렇다고 하면 커다란 문제가 남아. 대체 누가 성배를 써서 이 특이점을 만든거지? / 성배를 사용한 상대...! 특이점을 만든 상대...! / 아스테리오스? : 자, 축제다! 기뻐해라! 노래해라! 사랑해라! 나는 미주 대신 너희들을 마시도록 하마!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3 프톨레마이오스 : 호오. 자기 정체는 밝히지 않은 주제에 이쪽은 훤히 꿰뚫어보고 있다는 건가? / 아스테리오스? : 이 모습 그대로라면, 몇차례 겨루는 동안 너희들은 나와 좋은 승부를 겨룰 수 있게 되겠지. 하지만 이 그릇도 충분히 익숙해졌다. 그렇다면 더 이상 이 모습을 취하지 않아도 된다. (녹아내림) / 엣? / 다 빈치 : 설마, 이건... / 마슈 : 케이오스 타이드?! / 젠쥬보 : 이번에는 소녀로---?! / 검은 소녀 : 케이오스 타이드. 동적 생명체의 원시 스프를 그렇게 부르는가. 카오스 따위에서 유래한 이름으로 불리는 것은 유쾌하지 않구나. / 젠쥬보 : 그런 모습이면 쏘기에 좀 망설여지지만 말이야! / (사격) / 다 빈치 : 안 통해! 저 형태에는 공격이 통하지 않아! 애초에 이 반응으로 보면, 본체는 여기에 없어! / 검은 소녀 : 좋은 분석이다. 하지만 분석하는 것만으론 의미가 없다. (소녀 공격) / 젠쥬보 : 크악! / (그림자 기사 공격)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4 프톨레마이오스 : 그림자 기사까지 다시 부르는가! 내게서 떨어지지마라, 마스터! / (프톨레마이오스 공격, 그림자 기사 소멸) / 젠쥬보 : 오~오~, 역시나 노인장! 하지만 그래선 마력이 못 버텨! 상대편 대장에게 공격이 통하지 않는데다, 사방팔방에서 그림자 기사가 솟아나니 도망도 못가! / 고르돌프 : 으, 음, 어째야하지? / 프톨레마이오스 : ....본체가, 여기에 없다. ....그렇다면 대체 어디에? ....이 특이점에 아직도 숨을 장소가 있나? / 젠쥬보 : 어이, 노인장! 그쪽으로 간다고! / (프톨레마이오스 공격, 그림자 기사 소멸) / 프톨레마이오스 : 존재하는데 없다... 없는데 존재한다... / 젠쥬보 : 어이어이, 그 빔, 자동제어로도 쏠 수 있었냐고! / 프톨레마이오스 : 이 특이점의 성질... 낮과 밤 뿐인 토지... 세개의 성...성배의 물방울...두 명의 나... ....두명의....나....? 그렇다면... 이 정보는.... / 젠쥬보 : 잠깐, 노인장! 전장에서 왜 책을 펼치는건데! / 프톨레마이오스 : 다 빈치님! 칼데아쪽 계기의 정보를 즉시 전송해줄 수 있겠는가! / 다 빈치 : 에, 지금? / 프톨레마이오스 : 지금 바로다! 내 대도서관에서도 연산시킨다! / 다 빈치 : 알겠어. 지금 전송할게! / 프톨레마이오스 : 특이점의 정보축적에 대해서는 칼데아의 계기들과 데이터는 발군이라고 할 수 있다. 거기에 나의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을 통해 계산능력을 상승시킨다면... / 다 빈치 : 어떻게 된거야, 이거! 계산결과가 정확하다면 프톨레마이오스의 반응이 이중으로 나오고 있어?! 같은 좌표인데도, 같지 않아. 마치 프톨레마이오스가 서로 다른 시공에 걸쳐있어서, 두명 존재하고 있는 거 같아! / 프톨레마이오스 : 역시, 그런가... / 무슨 말이야? 프톨레마이오스가 서로 다른 시공에? / 프톨레마이오스 : 미안하지만 설명하고 있을 시간이 없다. 하지만 이걸 무슨 수로 이용한지? 속임수는 알겠지만, 분단되어있다는 건 그대로다. 결계보구를 돌파할 수준의 수단이 없는 한. 내가 태공망 같은 마술을 쓸 수 있다면 좋았겠지만... / 결게를 돌파? 미궁 때처럼? / 프톨레마이오스 : 그런가, 미궁 때도 비슷한 상황이었지. 공간전이 같은 수단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 프톨레마이오스 : .....마스터! 령주로 나를 불러라! / 에? 프톨레마이오스는 여기 있잖아? / 프톨레마이오스 : 내가 아니다! 또 하나의 나 이야기다! / 고르돌프 : 령주에 의한 공간전이 말인가? 하지만 칼데아의 령주에는 거기까지의 기능은 없다고! 그보다, 무슨 이야긴지 모르겠다! 또 하나의 프톨레마이오스를 부른다니 무슨 소리지?! / 프톨레마이오스 : 됐으니까, 부르는 거다! 아마도 다른 특이점에서는 무리여도 이 장소, 이 시간대라면 의미가 있다! / 검은 소녀 : -----너, 뭘 하려고 하는거지---? / 젠쥬보 : 칫! 네 상대는 나잖냐! / (젠쥬보 발사) (프톨레마이오스 공격) / 프톨레마이오스 : 이 정도로는 꿈쩍도 안하나! 하지만! / (프톨레마이오스 재차 공격) / 검은 소녀 : 비켜. / (검은 소녀 공격) / 젠쥬보 : 프톨레! / 검은 소녀 : 놓치지 않아. 절대로 놓치지 않아. 영령도, 영령 사용자도, 다 함께 여기서 멸망하도록 해라. 그렇지 않으면--- / 프톨레마이오스 : 어서, 마스터! 나를, 불러라! / 와라, 아처-----! / 검은 소녀 : 가게 둘까보냐... / 레이시프트가 억지로 막혀버렸어---! / 검은 소녀 : 놓칠까보냐. 영령 놈들. 놓칠까보냐. 영령 사용자. 너희들은 여기서 낮과 밤을 반복하도록 해라. 무한히 싸우는 것이 어울린다. 쌓이고 쌓인 죄와 과오로, 혼이 짓눌릴 떄까지 싸우도록 해라... / ??? : 아뇨, 그렇겐 안됩니다. / 검은 소녀 : 너는...! / ??? : 네, 반드시 올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이 때를 기다리고 있었고 말고요. / 너는--- 설마---- / ??? : 자. 내 마스터를 돌려받도록 하죠...! / 검은 소녀 : 네놈, 태---- / ??? : 백사절단 만정구축 급급여율령---! (번개공격) / 검은 소녀 : 그런----! 어떻게! 어떻게 여기에! / ??? : 하하하, 관위도 될 수 있다고 호언하고 있는 저니까요! 충분한 시간이 있다면 이 정도쯤! 자, 한방 더! 급급여율령---! / 검은 소녀 : 크....윽....! 안돼...나의...차원폐쇄가...! / 해냈어--! 이거라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5 태공망 : 겨우 돌아와주셨군요. / 태공망! / 태공망 : 결계(베일)가 벌어지면 인연을 되짚어, 바로 전송될 수 있도록 계속 진을 펼치고 있었습니다. 그랬더니, 전이에 간섭해오는 상대가 있어서--- 급하게 원격의 술을 행사해서 떨쳐낸 겁니다. 이야, 너무 무거운 상대라서 놀랐습니다! 저런 모습을 하고는 작은 나라 정도 된다구요, 저거. 음-, 대단한 상대와 부딪히게 됐네요... 아, 그렇지. 출현좌표로부터 낙하를 막고, 최종적으로 데려다준 것은 사불상군입니다. / 해준거야? / 사불상 : (할 수 없이 했다, 는 태도) / 사불상 : 모! (가슴을 편다) / 프톨레마이오스와 스기타니는? / 젠쥬보 : 여기 있어. 아니, 깜짝 놀랐다고. 갑자기 다른 곳으로 전송됐다고 생각하니, 이전에 싸웠던 태공망이 있으니까 말이야. 거기다 이전의 태공망과는 다른 사람이라고 하니까. 너에게 미리 듣지 않았다면 쏴버릴 뻔 했다고. / 태공망 : 다른 사람... ....아-, 과연, 그렇게 된 건가. 하아~ / 젠쥬보 : 응? / 태공망 : 아뇨아뇨.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6 태공망 : 네. 저는 수많은 혼을 봉신대로 보냈습니다. 이 특이점에서 그때과 비슷한 느낌을 받고 있습니다. 마스터를 부르기 위한 진을 계속 펼치고 있었어서 말이죠. / 프톨레마이오스(낮) : ....영기부터 무너져내리고 있군. 진을 펼친 상태로 얼마나 됐지? 겹쳐진 특이점끼리는 시간이 어긋나 있지? / 태공망 : 아하하, 대충 반년 정도일까요. 혼자서는 좀 쓸쓸했네요. 하지만 제가 현계하고 있는 이상, 요석(要石)이라고 할 마스터는 어딘가에서 건재하다는 이야기겠죠. 이쪽에서 발견하지 못하더라도, 언젠가 마스터가 돌아올 가능성은 충분히 있었다. ....그렇다면 계속 정신 똑바로 차릴 수 밖에 없죠. / 고마워 / 태공망 : 아뇨. 하지만 죄송합니다. 저는 한발 먼저 칼데아에 돌아가겠습니다. 여러분, 마스터를 잘 부탁드립니다. 아, 사불상군은 마스터와 가상 패스를 연결해서 남겨두고 가겠습니다! / (태공망 퇴거) / 다 빈치 : ....태공망, 칼데아 귀환을 확인했어. 영기의 데미지가 꽤 있으니까 바로 포트에 넣어 회복조치를 해둘게. / 다 빈치 : ...... ...... ....특이점이 벌어지게 될 때, 어디로 나오게 될 지는 알 수 없어. 너희들이 적진 한가운데 던져지게 될 가능성도 있었던 거야. 그걸 피하기 위해서 태공망은 계속 술식을 유지해주고 있던거야. 덕분에 그 검은 소녀로부터 도망가는 것도 가능했어. ....힘내줬구나, 태공망.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7 다빈치 : 우리들은 낮에서 밤으로, 밤에서 낮이 된다고 생각하고 있었지. 하지만 이 특이점의 진실은 그게 아니었어. 낮의 특이점과 밤의 특이점은 서로 달랐던 거야. 본래의 특이점에다가, 낮의 특이점과 밤의 특이점이라는 텍스쳐를 발라두었다, 고 말해도 좋아. / 낮의 특이점과 밤의 특이점? / 다 빈치 : 특정 시간이 될 때마다, 너희들과 다른 성의 서번트들을 두개의 특이점으로 이동시키고 있었던 거야. 이동, 이라고 하면 정확한 표현은 아니네. 두개의 특이점을 겹쳐두고 있었다. 시간이 되면 또 하나의 특이점의 존재를 옅게 만든다, 라고 하는 편이 좀 더 정확할거야. / 고르돌프 : 으, 으으음. 양자론적인 이야기인가? / 다 빈치 : 아아, 그것과도 비슷하네. 이런 건 엘멜로이 2세 같은 현대마술의 영역이겠지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8 태공망 : 아까전의 검은 소녀. 아스테리오스님에게 씌였다는 흑막의 이야기 말이죠? 특이점 자체에 낮과 범의 결계(베일)을 씌우고, 아마도 처음부터 이 황혼에 숨어있었던 상대. / 젠쥬보 : 어이어이. 세계의 뒷편이라니, 숨바꼭질이라기엔 너무 거창하잖아. / 태공망 : 숨어있던게 아닐지도 모릅니다. / 젠쥬보 : 앙? 그렇게 말했던 건 너잖아? / 태공망 : 스스로 숨었던 것이 아니라, 흑막은 움직이지 못했던게 아닐까 합니다. 그런 상황에 대해서는 짚이는 것이 있습니다. 무엇보다---네, 저에게 있어서는, 지상 최대의 사업이었으니까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9 이건... 제 4의 성--! / 프톨레마이오스(낮) : 제4의 성이라기보다, 여태까지의 성들의 진정한 모습이랄까? / 다 빈치 : 낮이나 밤의 성은 이 성이 각각의 특이점에 투영된 물건이었겠지. / 황혼의 성, 이라고 해야할까. 이 불길함은 이상할 정도지만... / 젠쥬보 : 뭐라고 할까, 성이라기보단 이형의 비경 같은 그런 느낌이네. 숨어들 수 있는 곳은 있어보이지만, 애초에 인간이 사는 곳으로는 안보여. 낮과 밤의 성도 그런 느낌이었지만, 이 녀석은 좀 더 철저하고 차원이 달라. / 사불상 : 모, 모, 모 (끄덕인다) / 젠쥬보 : 그럼, 여기로 와줘. 안쪽을 보기에 딱 좋은 장소를 찾아놨다. / 젠쥬보 : 자, 여기라면 보일 거다. 프톨레, 망원경 같은 거 있어? / 프톨레마이오스(낮) : 빛을 모으는 거라면, 내 보구로 가능해. 몇킬로 떨어져있어도 코앞처럼 보이지. 놀라서 목소리 내지마라----자. / 드레드노트가 저렇게 잔뜩! / 고르돌프 : 그, 그때의 괴물인가! / 다 빈치 : 잠깐, 이쪽 계기의 반응이 이상해. / 반응이? 어떻게 이상해? / 다 빈치 : 드레드노트가 뿜어내고 있는 마력의 파형과 저 성 자체의 마력 파형이 거의 일치해. 마치 쌍둥이 같이.. 아니, 달라. 말하자면 뱀과 뱀의 허물 같아. ...그런가. 저 드레드노트도, 그림자 기사들도, 황혼의 성의 파편 같은 건가! / 프톨레마이오스(밤) : 흠. 용의 이빨 같은 건가? / 고르돌프 : 오, 그거라면 나도 알고 있다. 카드모스의 용퇴치 전설 말이지. / 다 빈치 : 샘을 지키는 용을 퇴치한 영웅 카드모스는 여신 아테나로부터 신탁을 받았어. 그 신탁대로 용의 이빨을 대지에 뿌리니, 땅에서 무장한 남자들이 나타났지. 그 남자들은 테베 사람들의 선조가 됐다, 라는 이야기지만... 응, 확실히 비슷한 느낌이야. 하지만 그럼 저 성은 뭘까? 용아병 정도가 아니라 드레드노틀를 만들어내다니. 아니, 반응으로 보면, 저 성 자체를, 또 다른 괴물이 만들어 낸 것일지도 몰라. ...그런 괴물, 정말 있을 수 있나? / 프톨레마이오스(밤) : 있고 말고. 나는 알고 있다. / 다 빈치 : 어렴풋이 느끼고는 있었지만, 너는 이 흑막에 관해 알고 있는거야? / 프톨레마이오스(밤) : 확신한 것은 방금 전이다. 그렇다곤 해도, 아스테리오스에게 빙의한 직후부터 가설로써 염두에 두곤 있었지만. 마스터, 이전에 내가 스핑크스의 이야기를 했던 것, 기억하고 있나? / 수수께끼 이야기? 정답이 인간이었던 / 프톨레마이오스(밤) : 그 때 이런 말도 했다. 그리스 신화의 신들이 일시적으로 이집트에 도망쳐 온 일도 있다고. 그런 일이 왜 일어났다고 생각하나? / 도망쳐왔다는 건 무언가를 두려워해서? / 프톨레마이오스(낮) : 그리스의 수많은 신들이 두려워했던거다. 단 한마리의 괴물을. / 단 한마리의 괴물...?! / 프톨레마이오스(밤) : 아스테리오스는 스스로를 괴물이라고 했었지. 하지만 본래 괴물이란 그것을 위한 칭호였다. 왜냐하면 그리스 신화의 수많은 괴물들은, 단 하나의 선조로부터 내려왔으니까. 그림자 기사들이 융합했었던 케르베로스도, 히드라도 그 괴물의 자식들이다. 전설에 의하면 네메아의 사자나 황금양털의 용, 백두룡인 라돈이나 고르곤도 그 계보에 속한다고 한다. 아아, 최초의 성에 있던 거인도 그 괴물의 형제에 해당할 거다. 출신에 대한 전승은 몇가지 있지만, 그중 대부분의 거인들이 얽혀있으니까. 아마도 그 거인은 뒤틀린 시간축 위에서 성주에 어울리지 않는 상대를 배제해 왔던 거겠지. / 젠쥬보 : 뭐야, 그게... / 프톨레마이오스(밤) : 따라서 그 괴물은 태조룡이라고도 불린다. 용종에게 있어서 선조라는 의미가 아니다. 괴물들의 선조이며, 원초의 용의 일각이라는 의미다.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이 수집한 수많은 서책에서도 가장 두려워했던 괴물이다. ---그 이름은 티폰. / 고르돌프 : 어이어이어이, 잠깐 기다려주게! 티폰이라면 그리스 신화 최대의 괴물, 주신 제우스에게도 승리했다는 괴물이라고! / 제우스를 이겼다고?! / 프톨레마이오스(밤) : 어중간한 승리가 아니다. 그 주신으로부터 권능인 우뢰도, 불사죽이기의 금강낫도 빼앗았다. 다른 신들에 의해 제우스가 구출되지 않았다면 거기서 하나의 신화계통이 종료되었겠지. / 다 빈치 : 말하는 걸 보니... 서책을 통해서만 알고 있는 게 아닌 거 같네. / 프톨레마이오스(밤) : 그 말대로다. 생전의 나는 그 괴물의 파편을 본 적이 있다. / 괴물의 파편--- / 프톨레마이오스(밤) : 나의 보구인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의 원형은 표면과 뒷면 두개가 존재한다고 이야기했었지. 뒷면에 해당하는 또 하나의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은 아틀라스원이나 다른 마술사들의 조력을 받아 만들어냈다. 그 중에는 방황해의 마술사도 있었다. / 고르돌프 : ....어, 그건 설마하니, 마술협회의 방황해 말인가? 그러니까 그, 원래 협회였던? / 칼데아가 방을 빌렸던? 문 건너편 쪽의? / 프톨레마이오스(밤) : 그 방황해다. 칼데아와 그런 관계를 가지고 있었나. 그 조직은 세계와 동떨어져있으니 말이지. 나와 교류했던 것은 한명의 괴짜 뿐이었다. 그 괴짜가 티폰의 조각을 가지고 있었던 거다. / 다 빈치 : 너의 보구인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 상상 이상으로 깊은 역사를 가지고 있는 모양이네. / 프톨레마이오스(밤) : 두루두루 예지를 끌어모으려 한다면, 마술에 대해서도 알아둘 필요가 있었던 것 뿐이다. / 프톨레마이오스(낮) : ......... 그래서 내가 소환된거군. 티폰과 인연이 있고, 이 특이점을 해결하기 위한 능력이 있다. 결과적으로 낮과 밤 양쪽에, 두개의 영기가 각각 소환됐다는 말이군. / 그럼 그 여자애는... 티폰이란 말이야? / 다 빈치 : 그런 모습일 줄은 상상도 못했지만, 태공망의 이야기에 따르면 티폰은 봉인되어 있는거지? / 프톨레마이오스(밤) : 전설에 따르면 에트나 화산에 봉인되었을 거다. 지금도 깊은 잠에 빠져있겠지. / 고르돌프 : 그, 그래. 상대가 자고 있는 티폰이라면야, 지금은 두려워할 만한 상황이 아니란 거다! / 어째서? 제우스도 쓰러트린 괴물인데? / 고르돌프 : 전설대로라면 티폰이 패배한 것은 운명의 여신에게 속아넘아갔기 때문이다. / 고르돌프 : 온갖 소원을 이루어준다고 하는 승리의 과일 대신, 티폰이 먹었던 것은 무상(無常)의 과일이었다. 그 과일을 먹은 자는 절대로 소원이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하지. 실제로 과일을 먹은 후의 티폰은 힘을 잃고 제우스에게 연전연패. 지중해의 섬까지 몰려서 에트나 화산에 깔려, 결국은 봉인되었다. / 다 빈치 : ...확실히 그래. 봉인되어있는 이상, 현계한 것은 무상의 과일을 먹은 티폰이겠지. 그렇다면 그 모습에도 납득이 갈지도 몰라. / 마슈 : 과연 뛰어난 마술교양입니다, 고르돌프 신소장. 저는 영웅들의 이야기에만 열중해서... / 고르돌프 : 후후, 원래부터 고귀한 법정과 소속인 나다만, 고고학과에 이르면 그 로드 메르아스테아의 지도도 받은 적이 있으니까 말이다. (엄청 즐거운 듯이 자네, 놀라울 정도로 재능이 없구만, 이라고 이야기 들었지만 말이지!) 그 생김새도 그렇고, 특이점의 뒷편에 숨어있었던 것도 그렇고, 티폰이 힘을 잃었다는 증거일테지. / 고르돌프 : 말하자면! 우리들이 여기까지 온 이상, 앞으로 티폰 본체만 찾아내면 승리 확정인게 아닌가! / 프톨레마이오스(밤) : ....... / 고르돌프 : 아, 아닌가? 너무 안일한 이야기일까? / 프톨레마이오스(밤) : ....아니, 나도 대충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 프톨레마이오스(낮) : 애초에 티폰이 완전한 상태라면, 특이점을 통째로 불태워버리는 것도 어렵지 않겠지. 어른과 아이 정도가 아니라, 개미와 거인 정도의 차이가 있다. 상대쪽이 정상적인 상태가 아닌 건 확실할거다. 그렇다면 이 틈을 타서 성을 돌파하고 본체에 도달하지 않으면 안되겠지. / 젠쥬보 : 그 드레드노트를 돌파해야하는건가. 맘이 안내키네. / 프톨레마이오스(낮) : 하지만 다른 방법은 없다. 사불상은 여기서 대기하도록. 무슨 일이 있을 때는 마중을 부탁하지. / 사불상 : 모! / 프톨레마이오스(낮) : 그럼, 맨날 하던 거지만... /어느 쪽의 프톨레마이오스를 고를 건지 말이지? / 프톨레마이오스(밤) : 하하하, 이번에는 고를 필요 없다는 이야기다. / 프톨레마이오스(낮) : 둘 모두 네 옆에 있으니까 말이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0 다빈치 : 하지만 말이야, 이동되고 있던 서번트 중에서 한명만 에외가 있었던 거야. 프톨레마이오스는 낮과 밤의 모습으로 변하고 있었던게 아냐. 처음부터 두명의 프톨레마이오스가 있었어. / 처음부터 두개의 특이점에? / 다 빈치 : 그런 이야기가 돼. 두개의 특이점에 두 명의 프톨레마이오스가 있었다. 다만 소환될 때 둘 다 기억이 조정되어있었던 터라, 둘 모두 그걸 인식하지 못했던 거야. 아마도 시계열 쪽도 맞물릴 수 있도록 설정되어있을 거야. 두개의 세계에서 동시에 시간이 흐르고 있었던게 아냐. 평행세계...평행중복특이점이라고 불러야 할까? 말도 안되는 속임수야! / 뭔가 머리가 아파지기 시작했습니다 / 젠쥬보 : 하하하, 그럴 수 밖에. 나도 전혀 모르겠으니까! 하지만 뭐어, 그거겠지. 요약하면 카미카쿠시 같은 거 아냐? / 다 빈치 : 대략적인 이해긴 하지만, 크게 보면 맞아. 요정국의 스프리건이 범인류사로부터 카미카쿠시로 표류해 온 것과 원리는 똑같을 거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1 다 빈치 : 하지만 아까도 말했지만 이 특이점의 상황은 속임수야. 실제로 레이시프트를 통해 직접 찾아왔을 때의 너희들은, 처음부터 이 황혼 쪽을 찾아왔었지. 그리고 특이점에선 여러모로 발휘되기 힘들다곤 해도, 원래 세계에는 강인한 수정력이 있어. 반대편에도 똑같은 특이점이 있다고, 세계가 눈치채버리면 속임수는 그대로 파탄나버리지. / ...아 그래서 령주를? / 프톨레마이오스(낮) : 뭐어, 그런거다. 나이 먹은 내가 그쪽의 구조를 조사하고 있었으니까. / 프톨레마이오스(밤) : 원래부터 서번트의 소환 자체가 세계에 걸쳐있어서 가능한 행위다. 대상인 서번트가 다른 세계에 있다고 한다면, 령주에 의한 명령도 물리적인 제한을 초월한다. 그렇다곤 해도 겹쳐있던 평행특이점 수준의 근거리가 아니었다면 닿지 않았겠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2 마슈 : 수정 데이터 적용! 예장과 술식의 동조인증... 가능합니다! / 다 빈치 : 좋아, 예장적용술식 『아르카나의 샘』, 기동! / 다 빈치 : 정화완료...라곤 못하겠지만 2할 수준까지 감소했어. / 마슈 : 드레드노트들도 떠나고 있습니다. / 프톨레마이오스(밤) : 좋다, 남은 건 티폰이 있는 곳으로 돌입하는 것 뿐이군. 하지만 신중하게 움직이도록. 성 내부의 기색은 그리 강하지 않지만, 뭐가 나올지 모른다. / 프톨레마이오스(낮) : 하, 할아범이라고 지휘하려 드는거냐고! / 젠쥬보 : 또 자기들끼리 싸우고 있어. 질리지도 않냐, 너희들. / 프톨레마이오스(낮) : 흥. ....그러나 같은 나니까 말이야. 의견에는 찬성이다. 가능한 한 빠르게, 그러나 세심함을 잊지말고. 겁많은 토끼일수록 사냥하기 어렵다, 는 말이지. 괜찮겠지, 마스터? / 가자! / 프톨레마이오스(낮) : 여기가 황혼의 성의 안쪽인가.. / 뭔가.. 성이라기 보단.. / 젠쥬보 : 동감이야. 이건 성이라고 하기 보단 벌집의 구멍이나 뭐 그런 느낌이야. 이 안에 인간이 산다고 하는 발상이 느껴지지 않아. 전투를 위해 특화한 성일지라도,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거주성에 대해서는 신경을 쓰지. 장기간 고통을 참으면서 전력을 낼 수 있을리 없으니까 말이야. / 프톨레마이오스(낮) : 만듦새도 이상할 정도로 단순하군. 농성용이라면 적군을 끌어들일 수 있도록 만들었을텐데, 그런 구조로도 보이지 않는다. 지금까지의 성들은 각각의 성주의 개성이 느껴졌지만 아무래도 여기는 너무 허무하다. 밖에 있었던 그림자 기사들조차 보이지 않는 것은 조금 예상 외라고. / 프톨레마이오스(밤) : 지금까지의 성들의 구조를 생각한다면, 슬슬 중앙지점이 나올 때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3 마슈 : 광장에... 거대한 용이?! 설마 저게 티폰의 본체...! / 프톨레마이오스(낮) : 아니, 이 녀석은 용이라기보단.. / 고르돌프 : 으, 음. 마치 용과 거대한 추진장치(로켓)이 융합한 거 같은.... / 다 빈치 : 설마, 하늘(우주)로부터 내려왔다..? / 그럼 올림푸스의 신들과 똑같은----! / 다 빈치 : 응, 아마도 그럴거야! 여기에 현계한 티폰은 외우주의 요소가 적지 않게 나타나 있어. 올림푸스의 십이신과 같은 계통이거나, 혹은... 그것과 관련되어있던 뭔가가 지구환경에 접촉하여, 용종의 생명과 형태, 성질을 획득했다는 건가..? / 젠쥬보 : ....더럽게 크긴 한데... 잠들어 있는건가, 티폰이란 놈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4 티폰 : 자고 있는 나의 이름을 알았냈나. / 티폰! / 젠쥬보 : 두명...! 아니, 아까 마슈가 본체라고 이야기했었으니, 넌 분신이나 뭐 그런건가. 봉인되어있다면야 본체는 움직이지 못하는게 정상이니까. / 어째서 이런 짓을 했어? / 티폰 : 어째서? 그 질문에는 의미가 없다. 나와 너희들은 생명의 방향성이 다르다. 용종들 모두 생명선(라인)을 보고 있는 이상, 엄밀하게 말해 거기에 자유의지는 없다. 나는 그렇게 존재하라고 내던져진 빛이자, 그렇게 날뛰기 위해 휘몰아치고 있는 폭풍이다. / 빛.... 폭풍... / (진동) / 뫼니에르 : 젠장, 뭐야 이 엉터리 같은 마력은! 제대로 눈을 뜨고 있는 것도 아니면서 이쪽에 주의를 기울인 것만으로 온갖 수치가--! / (진동) / 뫼니에르 : 어이, 마스터! / 프톨레마이오스(낮) : 마스터! / 마슈 : 선배! 바, 바이탈 저하! 심장기능 및 신경계에 데미지! 예장을 통해 활성술식과 안정술식을 개시합니다! / 프톨레마이오스(밤) : 큭, 예지의 빛이여! 해당 술식을 즉시 보조해라! / 다 빈치 : 마스터짱! 들리고 있어? / 괜찮아...! 조금 기분이 나쁜 거, 뿐이야 / 다 빈치 : 미안해. 하지만 들어줘...! 나도 곧바로 믿지는 못했지만, 이 티폰은 용종 중에서도 극히 현상에 가까운 개체 같아. / ...현상? / 다 빈치 : 대부분의 신들은 현상이나 개념으로부터 발생해 독자적인 지성을 얻었고, 사람과 계속 관계를 가졌던 그리스의 신들은 특히나 인간과 닮았어. 하지만 티폰은 올림푸스의 신들을 죽이기 위해 태어난 용종이야. 하늘(우주)에서 발생했다면, 더더욱 그렇겠지. 지구 밖에서 발생하여, 그저 신을 죽이기 위한 현상으로 만들어진, 괴물 중의 괴물. 그렇기 때문에 용종으로써의 순도가 있을 수 없을 정도로 높아. 순혈의 용, 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 젠쥬보 : ....대충 알겠어. 산 속의 신님 같은 거군. 산에는 수많은 생명이 소용돌이 치고 있지만 우리들은 그 모두를 하나의 신님인 것처럼 대하고 있지. 수십만 혹은 수억 생명들의 총체를 가지고, 신님이라는 형태로 인식하고 있는거야. 하지만 이 녀석은 개체인 채로, 산신님처럼 되어있어. 인간의 신앙은 물론이고 아마도 다른 신들의 인식조차 필요로 하지 않겠지. 어디까지나 개체인채로, 그 거대한 『힘』만으로 억지로 굴복시켜, 산이나 폭풍과 같은 현상, 개념이 되어버린거다. 대체 얼마나 터무니없는 『힘』이 있어야 그런 짓이 가능한건지... / 티폰 : 티폰이란 신을 벌하기 위한 현상(용)이다. 티폰이란 벌을 내리기 위한 기구(용)이다. 죄악이로다. 과오로다. 악이로다. 너희들에게 내가 올바른 최후를 내려주도록 하마.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5 프톨레마이오스(밤) : ...... ....아니, 역시 다르다. / 프톨레마이오스? 뭐가 다르다는 거야? / 프톨레마이오스(밤) : 분명 그럴듯해 보이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고위의 용종이란 그런 식일테지. 그러나 아무리봐도 납득이 되지 않는다. 너에게서는 묘한 증오가 느껴진다. 테세우스나 아스테리오스 때도 그렇다. 단순한 현상이라고 하기에는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로, 테세우스를 절망시키기 위한 말들을 지어내고 있었지. 지금했던 이야기대로라면, 그저 인간 한명에게 그 정도의 악의를 가지지 않을 터다. / 티폰 : ........ / 프톨레마이오스(낮) : 아아, 지금도 그렇지. 확실히 용 흉내는 내고 있다. 하지만 안쪽에 품은 감정이란 그렇게 쉽게 감춰지는 것이 아니야. 내 시대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상대의 본심을 꿰뚫어볼 필요가 있었으니까. .....너는 진짜로 티폰이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6 다 빈치 : 하지만 저 고치는 대체... / 프톨레마이오스(밤) : 티폰의 고치다.... 무상의 과실로 약체화된 티폰을 다시 한번 성장시키기 위핸 고치임에 틀림 없겠지. / 고르돌프 : 뭐, 뭐라고? 티폰을 다시 한번 성장시켜? / 다 빈치 : ...설명해줘, 프톨레마이오스 대체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거야? / 프톨레마이오스(밤) : 흑막이 티폰이라는 것은 반은 옳고 반은 틀린 예측이었다. / 고르돌프 : 반, 이라고? / 프톨레마이오스(밤) : 확실히 티폰과는 인연이 깊겠지. 하지만 성배를 손에 넣은 것은 티폰이 아니었다. 성배를 손에 넣은 것은... 나와 마스터가 맞서고 있는 것은, 무상의 과실이다. / 무상의 과실? 티폰이 먹었다고 하는? / 다 빈치 : 그런가! 물건이 인격을 가지는 일은, 신대에서는 그리 드물지 않아. 신들도 원래는 현상이나 개념이었던 것처럼, 그리스 신화에서는 식물이 신격화되는 것은 흔한 일이야. 저 소녀는 무상의 과실을 먹은 티폰이 아니라, 티폰에게 먹혔던 무상의 과실이었던 건가! 아아, 그렇다면 이 현계에 있어서 그녀는 티폰의 역할을 걸친 서번트.... 역할을 입는 자(프리텐더)! / 프톨레마이오스(밤) : 서번트로써의 이름은 에페메로스라고 해야할까. 그리스어로 무상 혹은 찰나를 뜻하는 의미다만. 그리고 무상의 과실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서는 이야기했지. 모든 소원을 이루지 못하도록 하는 과실. 말하자면, 반원망기다. / 반원망기...! / 프톨레마이오스(밤) : 우리들의 소원에 대해서 강하게 집착했던 것도 그 때문이겠지. 소원에 반응한다는 건, 그것의 본능 같은 거다. 소원을 이루지 못하게 하는 과실 앞에서 티폰을 부활시켜서는 안된다고 초조해했다면.... / 다 빈치 : 설마... / 고르돌프 : 그건... / 티폰을... 부활시킨다...? / 다 빈치 : 그래서... 그래서 그렇게 멀리 돌아갔던건가. 원망기 스스로는 자신의 소원을 이루지 못해. 반원망기라고 해도 똑같겠지. / 고르돌프 : 내, 내 탓에, 티폰이 부활한다고? / 신소장의 잘못이 아냐 / 다 빈치 : 응. 그런 건 아무래도 손 쓸 방도가 없어. 나도 정체를 모르고 있었으니까. 상대편도 저 성까지 도착하게 할 생각은 없었을테니, 아마 그 방법은 차선책이었을테고. 하지만 이걸로 어째서 이런 특이점을 만들어낸 것인지 알았어. 프톨레마이오스가 말한 것처럼, 반원망기인 저 소녀에게도, 소원에 반응하는 본능이 있는거야. 그러니 영령끼리 싸우는 특이점을 만들어냈다. 그게 반(反)성배에게 있어서, 마력을 모으는 방법이었겠지. 아마... 그들의 소원을 부채질하면서도, 이루지 못하게한 건가. / 마슈 : 소원을, 이루지 못하게 한다...! / 다 빈치 : 아마 이게 처음이 아닐거야. 그녀는 성배전선을 몇번이고 반복하고 있어. 이 특이점의 시간은 일그러져 있으니까. 소원을 이루지 못한 영령들은 그녀에게 회수되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7 프톨레마이오스(밤) : 미안하군. 잠깐 생각할 시간을 주게. 두 사람의 내가 있는 이상, 대도서관의 유지는 어떻게든 되겠지. / (떠남) / 프톨레마이오스(낮) : ...... / 진명융해 - 티폰 에페메로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8 티폰 : ....... / ....소원이 이루어지지 않았으면 했다, 그렇게 생각한 적 없나. / 소원이? / 젠쥬보 : 뭐라고? / 티폰 : 태공망의 경우, 그가 이기지 않았다면 달기를 죽이지 않아도 됐겠지. 테세우스의 경우, 그가 이기지 않았다면 아스테리오스를 죽이지 않아도 됐겠지. 그리고 너희들이 이기지 않았다면 후계자(디아도코이) 전쟁 같은 건 일어나지 않았겠지. / 프톨레마이오스(밤) : 넌...! / 티폰 : 서번트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너도 그렇다, 칼데아의 마스터. 내가 이기지 않았으면 좋았을텐데, 그렇게 생각한 적은 없는가. / 그건... 생각한 적... / 고르돌프 : 정신차리도록, 마스터! / 신소장 / 고르돌프 : 지금은 문답이나 나눌 때가 아니다! 보이는대로라면, 티폰 본체는 잠들어 있는거겠지! 만에 하나라도 부활해서는 안된다. 그 소녀는....음, 되도록 거칠지 않은 방법으로 구속해둘 필요가 있겠지! / 티폰 : 말했겠다. 티폰을 부활시켜서는 안된다고. / 고르돌프 : 에? / 티폰 : 들었다고! 너의 소원을! 그림자 기사, 이놈들의 상대를 해줘라! / 프톨레마이오스(낮) : 칫! 이 숫자는! 할아범, 껍데기를 빌리겠다! / (밤의 모습으로 변신 후, 전체공격) / (재변신) / 프톨레마이오스(낮) : 안돼! 끝도 없이 오고 있다! / 프톨레마이오스(밤) : 큭.... 이 간격에선 이 몸으로 처리하기 힘들겠군! / (낮의 모습으로 변신 후, 단체공격) / (재변신) / 프톨레마이오스(밤) : 알겠다! 네 계략이 뭔지! 네가 누구인지! 너는 티폰이지만 티폰이 아니다! / 프톨레마이오스? / 티폰 : 아아, 아무래도 정말로 알아챈 모양이군. 하지만 더 이상 의미는 없다. 소원은 이미 들었다. 티폰을 부활시켜서는 안된다고 말했지. 너희들의 소원은....이루어지지 않아 / 고르돌프 : 어, 어이! 자네! 새까만 화염이----! / 프톨레마이오스(낮) : 칫! 그런 거 였나! / 모습이..변했다..? 혹시나....이게 진정한...? / 티폰 : 죄악이로다! 과오로다! 악이로다! 죄악이란 곧 소원. 과오란 곧 기도. 악이란 곧 꿈. 고대의 철학자들은 그 본질을 알고 있었다. 원망(願望)이야말로 추악한 괴물의 정체라는 것을. 그리고 여신은 내려줬다! 모든 소원이 이루어지지 않는 과실을! / (진동) / 젠쥬보 : 뭐, 뭐야, 이 진동은! / 티폰 : 자! 자! 지금이야말로 눈을 떠라, 태조룡 티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9 마슈 : 막대한 마력 반응! 용종의 브레스가 옵니다! / 고르돌프 : 뭐, 뭐뭐뭐뭣! 왜 갑자기 그러는건데! 대체 무슨 일이! / 마슈 : 브레스의 마력반응 더더욱 상승! 도시를 통째로 태워버릴 수 있을 레벨입니다! / 다 빈치 : 위험해! 이건 티폰이 빼앗았던 제우스의 우레의 에너지를---- / 프톨레마이오스(낮) : 마스터! / 프톨레마이오스(밤) : 시간에 맞출 수 있을까...! 전원, 내 도서관에 피난한다! 지금 열려라, 예지의 문! / 프톨레마이오스(밤) : 세계의 집적을 알도록 해라. 우리들의 앞날을 알도록 해라. 전지전능하지 못한 우리가, 전지전능함에 도전한다는, 아득한 역사를 그 혼에 새겨라. 『왕의 서고』(비블리오테케 바실레오우)---! (보구 발동) /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 / 프톨레마이오스! 지금 그건 무슨 일이었어? / 프톨레마이오스(밤) : 그건... / 마슈 : 선배! 정면을 봐주세요! 환혼의 성이...! / 저건... 고치...?! / 다 빈치 : 아무래도 도서관으로 도망쳤음에도 불구하고 브레스로 너희들을 좌표째로 성 밖으로 배출해버린 모양이야. 제우스의 우레를 빼앗은 용의 숨결(브레스)이 시공 그 자체에까지 작용한 거겠지. / 용의 숨결(브레스) 제우스의 우레... / 다 빈치 : 하지만 저 고치는 대체... / 프톨레마이오스(밤) : 티폰의 고치다.... 무상의 과실로 약체화된 티폰을 다시 한번 성장시키기 위핸 고치임에 틀림 없겠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0 티폰 : 죄악이란 곧 소원. 과오란 곧 기도. 악이란 곧 꿈. 고대의 철학자들은 그 본질을 알고 있었다. 원망(願望)이야말로 추악한 괴물의 정체라고 것을. / 프톨레마이오스(밤) : 아아, 그 말대로다. 그렇게나 사랑스럽다 생각했던 이야기를 나는 내 소원을 위해 피투성이로 물들였다. / 즉 프톨레마이오스는 이야기를 통해서, 모두를 / 프톨레마이오스(밤) : 이야기를 통해 자신의 나라를 다스리고, 이야기를 통해 전우들을 죽음으로 내몰았다. 내가 무엇보다 아름답다고 생각한 것을 통해, 내가 무엇보다 소중하다 생각한 그들을 분쇄한 것이다. 그 결과, 왕의 아드님마저 희생됐다. 혹시 왕의 어머님의 일이 없었다면 피할 수 있었을지도 모르겠지만... / ??? : 그게 악이었다 이 말인가. / 다 빈치 : 젊은 프톨레마이오스... / 프톨레마이오스(밤) : 너는 지금의 내가 아니다. / 프톨레마이오스(낮) : 이 몸으론 확실히 실감은 없지만. 하지만 분할사고가 가능하다는 건 똑같다. 나이먹은 내 사고라고 하더라도, 나는 재현할 수 있어. 네가 뭘 말하는지는 알고 말고. 당신도 나의 왕도, 결국 이야기에 놀아났었다, 그렇게 말하고 싶은 거겠지. / 프톨레마이오스(밤) : ..... / 프톨레마이오스(낮) : 끝의 바다가 존재한다는 이야기에 놀아났고, 가장 강한 자가 뒤를 이어야한다는 이야기에 놀아났다. 이야기를 사랑했던 나도, 사랑했기 떄문에 그 힘을 무기로 바꾸고 말았다. 그건 확실히 지옥이다. 일리아스 같은 건 내다 버리고 싶어지겠지. / (그래서...프톨레마이오스는 그렇게나...) / 프톨레마이오스(낮) : 그렇긴 해도, 그건 공정하지 않잖아, 할아범. / 프톨레마이오스(밤) : ...뭐라고? / 프톨레마이오스(낮) : 죄악이었을지도 모르지. 과오였을지도 모르지. 하지만 악 뿐이었다고 말하게 두진 않겠어. 나는 알 수 있어. 피를 흘리지 않리지 않기 위한 일이었지? 적어도 이야기를 사용한다면, 과거의 전우들과 창을 겨루지 않아도 될 거라고 생각했다. 그 왕을 신격화한다면, 저 먼 동방을 목표로 했던 여행을, 또 한번 공유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물론 타산적인 생각도 있었겠지. 당연히 음모도 얽혀있었을테고. 그럼에도, 모든 것을 부정하는 것은 설령 나 자신이라고 하더라도 용서 못해. 설령 네가 나이를 먹고 현자가 된 나라고 하더라도, 지금의 나에게 흐르고 있는 열(熱)을 부정하게 두진 않아. / 프톨레마이오스(밤) : ....그건. / 젠쥬보 :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고. / 스기타니 씨 / 젠쥬보 : 이래뵈도 중들의 끄트머리 정도엔 들어가니까. 그런 식의 후회를 듣는 것도 처음은 아니야. 하지만 프톨레, 사람은 어쩔 수 없이, 각자의 이야기를 살아가는 존재라고. 네가 새로운 신의 이야기를 만든 것처럼, 부처님 또한 길고 넓게 뿌리내린 이야기인 거야. 풀 한포기, 나뭇잎 하나, 꽃잎 한장에도 이야기가 깃드는거라고, 프톨레. 거기에는 정답도 오답도 없어. 풀도 나뭇잎도 꽃도, 그저 거기에 있을 뿐. 산도 바다도 하늘도, 그저 거기에 있을 뿐.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이야기는 태어나. 죄악도, 과오도, 악도 자연스럽게 태어나겠지. 좋지 않은 일 따위 얼마든지있고, 대단치도 않을 일들은 더더욱 많겠지.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잘못된 것은 아니야. 지금 이곳에 있는 자들은, 설령 죽은 자라고 해도, 잘못된 것은 아니다, 라는 거지. / 프톨레마이오스 나도 그렇게 생각해 / 프톨레마이오스(밤) : 마스터...! / 걸어온 길이 설령 틀렸다고 해도 걸어온 당신이 잘못된 것은 아니야 / 프톨레마이오스(밤) : ...... 그런가, 그렇겠지. 길을 잘못들었다고 해서, 걸어왔던 것 자체가 잘못된 것은 아니다. 잘못된 이야기를 써내려갔다 하더라도, 부정해야할 것은 이야기이지, 사람이 아니다. / 젠쥬보 : 중요한 상대를 쏴맞추지 못했던 나도, 영령의 좌에 기록된 것처럼 말이지. / 프톨레마이오스(밤) : 아니, 나는 그런 실패는 하지 않았다만. / 젠쥬보 : 어이, 할배! / 프톨레마이오스(밤) : 후, 후, 후. 농담이다. 용서해라. / 프톨레마이오스(밤) : 혼자서 머리를 식힐 생각이었다만, 결국은 도움을 받아버렸군. 부디 용서해주기 바란다. / 프톨레마이오스(낮) : 핫, 다른 것도 아니고 스스로의 꼴사나운 모습을 그냥 보고 넘길 수 있겠냐고. / 젠쥬보 : 들을 생각도 없는데 들어버린, 선배의 푸념이니까 말이야. / 프톨레마이오스 : 후후, 그것도 그런가. 하지만 어떻게 싸울거지? 이대로라면 진짜 티폰이 각성할텐데. 주체가 반원망기 쪽에 있는 이상, 소원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권능은 기능하지 않겠지. 대부분 잠들어있는 상태에서도, 저 정도의 브레스를 뿜어내는 차원이 다른 괴물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1 다 빈치 : ....기다려봐, 반원망기? ....그렇다면, 내 쪽에 딱 맞는 인재가 있을지도 몰라. / 딱 맞는 인재? 다 빈치짱 쪽에? / 다 빈치 : 기다려. 바로 데리고 올게. / ??? : 과연. 이야기는 들었다. 그런 거라면 확실히 내가 적임이겠지. / 엘멜로이 2세 : 분명 원망기로써의 성배에 대해서라면 지금의 칼데아에서 내가 제일 잘 알고 있을 터다. / 엘멜로이 2세 씨! / 엘멜로이 2세 : 아아, 그렇게 2세를 붙여주면 고맙겠다. 나에게는 좀 버거운 이름이니까. / 다 빈치 : 프톨레마이오스가 원래의 령주 이야기를 했다고 들었어. 그게 계속 마음에 걸렸었거든. 그 형식의 령주가 칼데아에 기록되어있는 것은, 후유키시에서 있었던 성배전쟁 딱 한번 뿐. 그 후유키시의 성배전쟁에 나타났던 성배는 원망기로써의 측면이 매우 강대했다고 해. 즉, 칼데아의 원 소장이었던 마리스빌리가 손에 넣은 성배지. / 마리스빌리가--- 후유키시의--- / 다 빈치 : 그리고 그 후유키시에서 벌어졌던 성배전쟁이 엘멜로이 2세가 있던 세계에서는 여러번 있었다고 해. / 엘멜로이 2세 : 세는 방식에 따라 다르겠지만, 5회 내지 6회 발발했었다. 당시의 나는 가지고 있는 권한을 총동원해 조사했었다. 그러니 원망기로써의 성배의 권능에 대해 가장 상세하게 알고 있는 건 나겠지. 결론부터 말하마. 무상의 과실--- 티폰 에페메로스의 무력화는 가능하다. / 젠쥬보 : 진짜야? / 정말로?! / 엘멜로이 2세 : 티폰을 부활시키면 안된다는 소원을 듣고, 그 소원이 이루어지지 않으므로 부활한다는 이론이잖나. 그렇다면 반원망기로써의 기능을 방해한다면 티폰 본체의 각성도 돈좌하게 된다. 그리고 반원망기인 무상의 과실은 동시에 반성배라고 부를만한 성질을 가지고 있지. ...즉 성배를 통화 중화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미 너희들은 이 특이점의 성배의 조각을 소유하고 있을 터다. / -----성배의 물방울! / 엘멜로이 2세. : 정답이다. 후유키시의 성배에 비하면 마력 리소스의 측면이 강하다곤 해도, 당연히 원망기로써의 성질도 가지고 있다. 그렇지 않으면 이번 성배전선 자체가 시작되지 않았을테니까. 적절하게 사용한다면 무상의 과실을 약화시키는 건 충분히 가능할 거다. 그런 방법에 대해서는 프톨레마이오스 님이 잘 알고 있겠지. / 프톨레마이오스(밤) : ......음, 그런 기술이라면 나의 도서관을 통해 찾아내도록 하지. 하지만 지금의 말투로 보건데, 너, 나에 대해 직접적으로 알고 있는 건가? / 프톨레마이오스(밤) : 호오, 들어맞았나? 성배전쟁의 현자라고 들었다만, 나도 서번트로써 소환되었던건가? / 엘멜로이 2세 : 여기와는 관계 없는 내 세계의 이야기입니다. 길어질테고, 귀중한 시간을 투자할만한 이야기는 아닙니다. 하지만 한가지만 물어도 되겠습니까. 괜찮겠지, 마스터? / 부디 중요한 일일테니까요 / 엘멜로이 2세 : 그러면. 프톨레마이오스 두분에게 묻고 싶습니다. 정복왕 이스칸달과의 여행은 당신들에게 있어 가치 있는 것이었습니까? / 프톨레마이오스(낮) : 그런가... 너, 이스칸달 꼬맹이와... / 프톨레마이오스(밤) : 나의 왕과 함께 전장을 달린 적이 있는거로군...! / 엘멜로이 2세 : 겨우 2주 간의 일에 불과합니다. / 프톨레마이오스(낮) : 하하하, 시간 따위 상관없지! 그렇게 말하면, 그 이름 없는 자가 화낼지도 모르지만. / 프톨레마이오스(밤) : 아아, 왕의 군세에 있어 그런 건 상관 없다. 적인지 아군인지조차 아무래도 좋았다. 그저 같은 별을 우러러보고, 같은 꿈을 꾸었는가 아닌가만이 그 집단의 모든 것이었지. / 엘멜로이 2세 : ...같은 꿈, 입니까. / 프톨레마이오스(낮) : 우스운 이야기다. 다 큰 남자들이 모여서 그 왕에게 이렇게 말했었지. 부디 내가 그 등을 쫓을 수 있도록 해줘. 당신과 함께 끝의 바다를 볼 수 있도록 해줘, 라고. / 프톨레마이오스(밤) : 그리고 질문의 답 말이다만... 나도 아까 똑같은 걸 고민하고 있었다. / 프톨레마이오스(낮) : 마찬가지야. 수십년 지나도 변하지 않는군. / 프톨레마이오스(밤) : 하지만, 역시 정답 따윈 없는거다. 그렇게나 정열로 넘쳤던 여행이, 죄악이었을지도 모르고, 과오였을지도 모른다. / 프톨레마이오스(낮) : 하지만 이 가슴에서 그 때의 반짝임이 사그라들 일은 없어. 거기에 혹시 나의 왕이 있다고 한다면, 전해주길 바래. 나는 아직도 같은 꿈을 보고있다, 고. / 엘멜로이 2세 : 감사합니다. 반드시, 반드시 전하도록 하죠... / 다 빈치 : 어떻게든, 수단은 찾아낸 거 같네. 하지만 무상의 과실에게 다시 한번 접근하기 위해서는 다른 방법이 필요할 거 같아. 저렇게 튼튼한 고치를 만들어버리다니, 돌파할 수 있는 수단이 생각나질 않네. 성이었을 때는 파괴할 수 있는 장소도 있었지만, 강도가 훨씬 올라가 버렸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2 마슈 : 티폰의 고치 표면에서 고에너지 반응! 또 티폰의 브레스가 옵니다! / 다 빈치 : 아무래도 저 고치에서도 쏠 수 있는 모양이네! 잠든채로 있을 수도 있다고, 조금은 기대했지만... / 프톨레마이오스(밤) : 무상의 과실 상대로 그런 바람은 이루어지지 않는가. 하지만 준비는 해뒀다. 나를 믿도록 해라! / 프톨레마이오스(낮) : 티폰의 고치, 인가... 설마 저런 커다란 놈과 단신으로 겨루게 될 줄이야. 하지만 나쁘지 않아, 나쁘지 않다고. 이스칸달 꼬맹이라면, 꽤나 신이 났을테지! 그렇다면 나도 팔짱끼고 있을 수는 없겠지. 맨 끝의 바다에 가장 먼저 도착하는 것은 내가 아니면 안되니까 말이야! / 프톨레마이오스(낮) : 나의 제1보구, 『달은 모르는, 영원한 빛』(파로스 티스 알렉산드리아스). / 나의 제2보구, : 『왕의 서고』(비블리오테케 바실레오우). 융합하라! 나의 보구들이여! / 뫼니에르 : 후방, 프톨레마이오스의 위치에서 보구의 발동을 확인. 에, 이거 설마 두개 동시에? / 프톨레마이오스(밤) : 현계한 연령에 따라 능숙함의 차이는 있겠지만, 원래부터 나는 두개의 보구를 다룰 수 있다. 하나는 파로스의 대등대. 또 하나는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 저건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을 통해 대등대의 빛 에너지를 증폭시키고 있는거다. 두개의 보구 모두 쓸 수 없게 되겠지만, 쌍방이 내포한 마력은 상승하게 된다. 너희들이 쓰는 말로는, 부서진 환상(브로큰 판타즘), 이었던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3 다 빈치 : 뭐라고....! 대도서관은 물론이고, 그 대등대는 세계의 7대 불가사의! 둘 모두 틀림 없는 규격 외의 보구야! 아니, 아틀라스원 태생인 걸 감안하면, 그 의미는 서번트로써의 랭크를 뛰어넘었을거야. 그런 보구를 두개나 동시에 파괴하다니----! / 프톨레마이오스(밤) : 파괴라는 의미로 본다면 두개가 아니다. 세개다. 삼중의 부서진 환상(트리플 브로큰 판타즘), 이라고 해야겠지. 생전에는 불가능했던 짓이지만, 그만큼 저런 걸 쓰게 되면 내 영핵도 버티지 못한다. / 그런! 다른 수단은--- / 프톨레마이오스(밤) : 돌아보지마라! 내가, 나에게 뒤를 맡긴거다. 그 신념도, 후회도 모두 맡겼다. 설령 티폰의 껍질이라고 하더라도.... 나는 반드시 부순다. 부숴 보이마! ...그러니 나에게 령주를 써주길 바란다. / ...........알았어 / 프톨레마이오스---! / 프톨레마이오스(낮) : 오오, 잘 받았다, 마스터! 너의 의사도, 마력도, 전부 다! / 알렉산드리아 : 대도서관 수정영역고정. 잿더미(灰燼)의 예지, 집행권한이양. 임계초과, 제어영역을 넘었습니다. 이후, 경고는 생략. 수치만 보고합니다. 영기결합은 87....83....계속 저하.... 현계의 유지한계까지 앞으로.... / 프톨레마이오스(낮) : 자, 해보도록 할까. 뒷일은 맡긴다고, 늙은 나여. 주인을 잃어버리는 같은 건, 한번이면 충분하겠지. 등대(파로스)라 하더라도, 꿈을 비춰 줄 수는 없었다. 학당(무세이온)이라 하더라도, 세계를 여행할 순 없었다. 그럼에도, 등대는 여행을 비춘다! 그럼에도, 학당은 꿈을 기른다! 나의 여행은 찰나의 꿈과 같으니. 나의 꿈은 작열하는 여행과 같으니. 꿈과 여행 모두를 불태워, 지금이야말로 금지된 예지를 풀어놓으리! 제3보구-- 『잿더미(灰燼)의 예지』! / 프톨레마이오스(낮) : 헤에...이게 티폰인가. 제우스를 패배시킨 용의 숨결! 하지만 말이지! 태조룡이 다 무엇인가! 무상의 과실이여! 그 모습을 드러내라! / 프톨레마이오스 : 아아... 이번 여행은 여기까진가. 이번에도 맨끝의 바다는 보지 못했군. 하지만 이건 이것대로 괜찮겠, 지. 마스터여, 너는 너의 바다를.... (파괴음) / 마슈 : 마치 우주(하늘)도 부술 것만 같은 빛....! / 프톨레마이오스 : 그렇군... 나여.... 나의 여행은... 나와 녀석의 여행은... 절대로 악 뿐만이 아니었다. 그 결말이 얼마나 무참한 것이었든. 그 끝이 얼마나 죄 깊은 것이었든. 설령 그 운명을 알고 있었다고 하더라도! 설령 그 결말에 눈물 흘렸다 하더라도! 나는 절대로 멈추지 않았을 거다! 누구도 그 발을 멈추게 하지 못했을 거다! / 다 빈치 : 반응 확인! 티폰의 고치 외벽을 확실하게 파괴했어! / 프톨레마이오스(밤) : 자아, 고치로 들어간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4 여기는... 바닥이 녹아내리고 있어... / 다 빈치 : 원래부터 내부에는 마그마가 흐르고 있었던 것 같지만, 남아있던 바닥마저도 찣겨져 융해되고 있어. 티폰의 브레스와 프톨레마이오스의 보구의 격돌로 인한 거지. 소용돌이 치고 있는 마력은 신대에서도 거의 있을 수 없는 수치야... / 젠쥬보 : 우리들은 남은 발판을 건너 갈 수 있지만, 마스터는 사불상에게서 떨어지지 말라고. 뼈까지 순식간에 불타 없어질테니. / 프톨레마이오스 : ....이런이런. 유감이지만, 저 녀석은 건재한 모양이군. / 고르돌프 : 오오, 티폰 본체는 상처입었다고! 이게 삼중의 부서진 환상(트리플 브로큰 판타즘)의 위력인가! / 다 빈치 : 역으로 말하면 자고 있는 상태에서, 저만큼 했는데도 해치우지 못했다는 거야. 순혈의 용이란, 이 얼마나 규격 외의 존재인걸까. / 에페메로스 : 돌아왔나... 먼저, 방금 전 일격에 대해 경의를 표하죠. 마력, 정밀도 모두 인간의 영기로부터 발해졌다고는 생각할 수 없었다. 용케도 저 정도의 역사를 쌓아올렸다. / 티폰 에페메로스...! / 에페메로스 : 그건, 내 이름인가. 과연, 잘도 붙이는구나. 무상의 과실...에페메로스. 즉, 내 기능에 대해서도 알고 있다는거로군. / 프톨레마이오스 : 반성배, 라는 것 말인가? / 에페메로스 : 너희들의 말로 표현하면 그게 적당하겠지. 반원망기. 소원을 들어주지 않는다는 기능, 그게 바로 나다. 열어서 안되는 상자처럼, 원하지 않는 기능이겠지. 하지만 이루고 싶었던 소원과 같을 정도로, 이루고 싶지 않았던 소원이 있을 터다. 꿈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면 좋았을텐데, 너는 그렇게 생각한 적 없느냐? / 프톨레마이오스 : ...물론, 있고말고. 꿈이란 항상 독과 같은 성질을 띤다. 이루어진 꿈도, 이루지 못했던 꿈도 독이 되지. 실제로 내 꿈은 세계사에 남아있을 정도의 독이 되었다. 후회하지 않는다고는 도저히 말할 수 없겠지. / 에페메로스 : 그대는 이겨나갔다. 그대는 타락해나갔다. 낮에는 사람을 죽이고, 밤에는 해골을 만들며, 전혀 망설임 없이, 다른 자의 죽음을 쌓아나갔다. 두개의 대전(마키아)을 이겨나간 제우스처럼, 오만이라는 독을 흩뿌렸다. / 프톨레마이오스 : 그건, 옳다. ...하지만 반성배여. 그대도 알도록 해라. 그건 순서가 다르다는 것을. / 에페메로스 : 순서라고..? / 프톨레마이오스(밤) : 그렇지 않은가, 나의 마스터여. / 그렇네. 살아가는게 먼저니까. / 에페메로스 : 살아가는게, 먼저? / 프톨레마이오스 : 네가 말하는 건, 모두 결과에 지나지 않는다. 확실히 결과로만 보면, 나 같은 영령은 역사에 수많은 상처를 남기고 말았다. 그 중에서도 반영웅이라고 분류되는 녀석들은 더욱 그렇겠지. 하지만 그것들 모두가, 살려고 발버둥친 증거인 거다. 언젠가 이 꿈의 대가로써 벌 받는 것은 좋다. 상처입은 상대에게 보복당하는 것 또한 당연한 일이지. 하지만 이뤄지지 않았던 편이 좋았다, 그런 말을 한다면 그 때야말로 나는 돌이킬 수 없을 어리석은 자가 되어버린다. / 에페메로스 : 그런 것이야말로 오만인 것을....! / 프톨레마이오스 : 아아, 그걸로 좋다. 네게는 그런 감정을 가지고 내 앞에 설 자격이 있다. 지금의 넌 운명의 여신(모이라)이 아니다. 너 자신의 분노를 가지고, 나나 마스터와 싸우면 된다. / 에페메로스 : 싸워? 싸움 같은 건 일어나지 않아. 이미 티폰은 눈뜨기 직전이다. 너희들이 눈뜨지 않았으면 하고 바랄수록, 그 소원은 이루어지지 않아! / 마슈 : 티폰 내부로부터 영기반응 증대! 믿기지 않아요! 벌써 신수급을---- / 다 빈치 : 에페메로스의 보구! 설마 이건 반원망기로써의 권능인! / 에페메로스 : 검은 죄악을 걸친 자여. 무거운 과오를 거듭한 자여. 재앙을 기뻐해라. 죄악이로다. 과오로다. 악이로다. 내 과실은 너희들의 소원을 들어주지 않는다---! / 『---------』 / 프톨레마이오스 : 지금이다, 스기타니! / 젠쥬보 : 오오오오오! (발사) / 에페메로스 : 지금, 뭘 쐈지...? / 에페메로스 : 큭! / 프톨레마이오스 : 성배의 물방울을 가공하여 만든 것으로, 우선은 성배탄이라고 부르도록 할까. 스기타니의 보구에 쓰이는 탄환을 가공할 수 있다는 것은 테세우스 때를 통해 알고 있었다. 칼데아에도 이런 귀중품은 없을테지. 진수성찬을 마음껏 맛보도록 해라 / (재사격) / 마슈 : 에페메로스와 티폰의 마력, 감쇠를 확인! / 에페메로스 : 과연... 나와 반대의 성질을 가지고 있는 듯 하군. 이 꼴로는 티폰의 각성까진 어렵겠어. 아아, 그렇다면 어쩔 수 없지. ....정말로, 어쩔 수 없어. / 무슨...? / 에페메로스 : 증오스런 너희들의 최후를 이 눈으로 보진 못하겠지만, 어쩔 수 없지! 먹어라, 티폰! 이 나를! 신화처럼! 나 또한, 이루지 못한 소원 중 하나가 되도록 하마! / 티폰이 에페메로스를 먹었어...?! / 티폰 에페메로스 : 아아. 역시 이렇게 됐어... 내 소원은 이뤄지지 못했어.... / 젠쥬보 : 어이어이, 그 아가씨의 목소리가... / 프톨레마이오스 : ....그런건가. 저게 본래의 모습이로군. 프리텐더, 티폰 에페메로스의. / 티폰 에페메로스 : 티폰이 소원을 이루지 못하게 하기 위해, 운명의 여신은 티폰에게 나를 먹였다. 티폰의 소원은 악이니까, 운명의 여신은 그렇게 말했다. 그러니 나는 희생되더라도 어쩔 수 없다고. 먹히면 된다고. / 에페메로스...! / 프톨레마이오스 : 내 도서관에서 읽은 그대로다. 용 신화의 패턴이라고 할 수 있겠지. / 다 빈치 : 야마타노오로치가 술에 취한 틈에 쓰러진 것처럼. 금양모의 용이 이아손과 메데이아의 약으로 재워진 것처럼. 지나치게 강대한 용이나 괴물은, 약이나 제물을 통한 속임수에 넘어간다. / 프톨레마이오스 : ....그리고 그 과정에서 약이나 제물은 종종 희생양으로써 바쳐진 공주와 동일시되지. / 티폰 에페메로스 : 나는 증오한다. 죄 깊은 영웅들을! 오만한 신들을! 그 소원 전부를, 나는 부정한다! 우리들을 짓밟아 손에 넣은 소원들, 그 모든 것을 후회하게 만들어주마!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5 마슈 : 티폰 에페메로스 행동정지! 마력감쇠도 한번에 유지한계까지! / 표면에 균열이! / 마슈 : 흉부코어로부터 에페메로스의 반응 노출...! / 그 모습은... / 다 빈치 : 티폰에게 먹힌 것으로 인해 케이오스 타이드와 비슷한 상태로 돌아간건가. / 티폰 에페메로스 : 이뤄지지 않아... 내 소원이... 이루어지지 않아... >.......... / 티폰 에페메로스 : 너희들은...스스로가 두렵다고 생각하지 않는거냐.... 너희들은... 자신의 소원에 저항하지 못하는 생물이지... 그리고 능력과 행운이 있다면... 이루어내고 만다.... 용조차도... 쓰러트려버리는데도... / 프톨레마이오스 : 물론 두렵다고 생각하고 있다. 소원이 이루어져버린다는 무서움을, 나는 잘 알고 있지.. 그 무서움이란 자신의 본질은 무엇인가 추궁받는 무서움이다. 운을 잘 만나 소원을 이뤘기 때문에야말로, 네 가치는 무엇이었는가 추궁당하고 만다. 하지만 얼마나 두려운 것이든 간에, 그것이야말로 생명의 본질이겠지. 살아가고, 살아가며, 살기위해 발버둥치고, 죽은 뒤에야 겨우 결론지어지는게, 생명의 의미라는 거겠지. / 티폰 에페메로스 : 그래.... 살아가고, 살아가며, 발버둥친다... ....그렇다면..... / 마슈 : 티폰의 날개가! (티폰 비행) / 프톨레마이오스 : 천장을 깨부수고! 네놈---! / 티폰 에페메로스 : ----그렇다면....나도 너에게 배우도록 하마! / (에페메로스 비행) / 프톨레마이오스 : 그런가----- 우화할 생각인가, 티폰 에페메로스! / 티폰 에페메로스 : 후후후, 아하하! 아하하하하하하하하! 그렇다! 그 말대로다! 마음껏 발버둥쳐주도록 하마! 나는 내가 원하는대로, 살아가주마! (경보) / 마슈 : 긴급경보입니다! 티폰 에페메로스, 안쪽에 마력노심 형성! / 다 빈치 : 이건 악룡현상(파프닐)----! 그런가, 반원망기인 에페메로스가 자신의 소원을 갖는다는 것은 그런건가! 하지만 이 규모라면 원형이라고 할 수 있는 파프닐조차 넘어서서----! / 프톨레마이오스 : ----하지만 놓치지 않는다. 나에게 마지막 령주를 주게. 마스터. / 젠쥬보 : 하, 이건 양보 못하지. 나에게 줘. 마스터! / 그렇다면.... / ??? : ----아니. 중요한 건 놓치지 않는 거잖아? 그럼 그 령주는 나와 계약해서 나에게 써주면 좋겠어. / 티폰 에페메로스 : 그래...그렇다--- 살아가는 걸 목적으로 삼아도 되는거다---! 처음 배웠다! 처음 알았다! 나는 지금에야말로 해방되었다! / 프톨레마이오스 : 좋아, 관측지점을 확보했다. 마스터는 괜찮나? / 괜찮아 / 마슈 : 티폰 에페메로스, 무서운 속도로 이동 중입니다. 이대로라면 곧 특이점을 탈출해서..... / 프톨레마이오스 : 사정범위가 닿는 것은 내 제3보구 정도인가. 에페메로스도 필시 안도하고 있겠지. 다른 보구로는 닿지 않을테고, 내 제3보구로도 정확하게 핵을 노리긴 어렵다. 이대로 탈출해서 상처를 치료한다면, 더 이상 손 쓸 수가 없을테지. 애초에 생물이라고 해야할지, 존재로써의 규모가 다르다. 그런데다 개체로써의 소원을 가지게 된다면, 상대가 안 된다. / 젠쥬보 : 하지만, 이번에는---- / 프톨레마이오스 : 아아, 이번에는 닿을 수 있고 말고. 그것의 인도가 있다면 말이지. / 젠쥬보 : 신기한 인연이었네, 할아범. 나라도 시대도 모든게 다 다른 나와 네가, 이렇게 용 퇴치를 하고 있다니. / 프톨레마이오스 : 마치 도서관 같구나. 나라도 시대도 다른 책들이, 하나의 장소에 모인다. 너도 나도, 서로 다른 형태로 역사에 이름을 새겼지. 그 이름을 언젠가는 다른 사람이 읽어내게 되는거다. 책일지도 모른다. 영상일지도 모르지. 좀 더 다른 형태의 정보매체일지도 모른다. 그런 황당무계한 일을, 나의 왕도 사랑했었던거다. / 티폰 에페메로스 : 자유다! 자유다! 이번에야말로----나는 자유로워질 수 있어---! 티폰 수준의 용종이라면, 특이점 밖으로도 날아오를 수 있어! 특이점 밖이라면 시간도 문제될 게 없다. 서두를 필요는 없다. 새로운 마력노심으로 조금씩 마력을 모으면 돼. 완전히 우화한다면, 칼데아의 마스터에게도 복수할 수 있을 터! 아아----어째서 나는 눈치채지 못한걸까---- / ??? : 그렇네, 아주 조금 눈치채는게 늦었어. 반성배. / 티폰 에페메로스 : 또, 그---제3보구---?! 아니----달라----이건-----! -----설마------살아있었다는거야?! / ??? : 잊어버리진 않았겠지? 내 보구--- 반드시 올바른 길로 인도하는, 운명의 실을. / ??? : 『이리하여 실은 극점으로 이끈다』(아드아드네 아포리트 아디스). 자, 표식(마킹)은 붙였다! / 프톨레마이오스 : 확실히 맡았다, 아테나이의 왕이여! / 프톨레마이오스 : 세계의 집적을 알도록 해라! 우리들의 앞날을 알도록 해라! 그 결말이 멸망이라고 하더라도 절대로 굴하지 않는 우리들의 여로를 알도록 해라! 비블리오테케 바실레오우! / 티폰 에페메로스 : 그럴리가----그럴리가---그럴----리가! 그 거리에서-----내 핵을 꿰뚫어보다니----! 공격으로 정확하게 계속하여----주변의 장갑을---- 하지만---아직----내 핵은 건재---- / 프톨레마이오스 : 빗맞히지 않도록, 스기타니. / 젠쥬보 : 하하하, 마스터에게도 말했지만 말이야. / 젠쥬보 : 소승은 두번 다시 빗맞히지 않아. / 티폰 에페메로스 : 싫어, 싫어싫어싫어---! 방금 전에야 겨우 깨달았는데---! / 난 자유롭게 될 거야! 그래도 돼-----! 누군가를 상처입히더라도, 자유롭게 되어서--- 아----- / 프톨레마이오스 : 아아, 알아채고 말았나. 살아간다는 것은 그런 것이다. / 티폰 에페메로스. 살아가고, 살아가며, 발버둥치고 나면, 언젠가는 해답이 떠오르고 말지. 바로 지금, 너에게 해답의 징조가 찾아온 것처럼. / 티폰 에페메로스 : 그건 그 얼마나---- ---얼마나---어리석고--- ....얼마나---- / 젠쥬보 : ....최후의 성배탄을, 먹여주지. / 티폰 에페메로스 : 아.... 틀렸다... 이번에는 안된다---- 이번에야말로, 핵을 꿰뚫렸다--- 내가----내가 사라져간다---- / 티폰이 날아가고 있어--- / 마슈 : 비행속도, 변화 없습니다. 그럼 스기타니 씨의 성배탄은---- / 젠쥬보 : ---안심해라. 확실히 뚫었다. 저건 이제 끝이야. 틀림없어. / 프톨레마이오스 : 저 정도로 응축된 마력이라면, 급소를 찔렀다고 해도, 바로 없어지지 않는다. 끝났음에도, 계속 날고 있는거다. 그저, 그저 먼 곳까지.... 먼 저편까지.... / 티폰 에페메로스 : 아아, 이제 끝났어..... 꺼림직한 성배탄이---나를 남김없이 없애버리고 있어--- 지금도 내가 어쩔 수 없을 정도로 분해되어 가--- ...아아. 그런가. 정말로, 난 끝나는구나. 끝나기 때문에, 이런 식으로 발버둥치는게, 가능한거였어---- 마치, 인간처럼---- 좀 더 빨리 깨달았다면, 무언가----바뀌었을까---? 그 마스터와----서번트처럼---- 언젠가---- 언젠가는, 나를---- / 프톨레마이오스 : 끝났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6 테세우스 : 응, 끝난 거 같네. / 프톨레마이오스 : 설마 그 정도의 상처를 입고 살아있을 줄이야. / 테세우스 : 후후후....아슬아슬한 상황에서의 생존술은 익숙해서 말이야. 뭐, 정말로 아슬아슬했지만. 그렇다곤 해도... 생전이라면 즉사였겠죠. 아마도 이건... 아스테리오스의 마력으로.... / 아스테리오스가..? / 프톨레마이오스 : 그 때의 아스테리오스는 성배의 물방울을 가진 성주였었지. 성배의 물방울이 강대한 마력 리소스인 이상, 약간의 의식이 남아있었다면, 그런 일도 가능했을 거다. / 젠쥬보 : 싸웠을 때의 일이야. 사과는 안한다고. / 테세우스 : 그걸로 됐어. 사과해도 곤란하기만 하니까. / 다 빈치 : 이 특이점에는 어떻게.... 아니, 그런가. 아리아드네의 실이구나. / 테세우스 : 응. 프톨레마이오스에게 붙여놨었어. 덕분에 이 황혼으로 함께 끌려왔었지. 그 후에는 티폰이나 그 권속들에게 들키지 않도록 하면서, 기회를 엿보고 있었어. 상대가 티폰이 아니라 무상의 과실이라곤, 상상도 못했지만 말이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7 테세우스 : 후후, 그 이야기도 꼭 듣고 싶지만... / 테세우스 : ....하지만 이제 한계군요. 손가락 하나 까딱 못하겠네요. / 고마워, 테세우스 / 테세우스 : 흠. 나와 당신은 쭉 적 사이었다고 생각하는데. 하지만....그렇게 말할 수 있는 당신이니까, 지금 여기에 있는 거겠지. 나도 아스테리오스에게 그렇게 말할 수 있었다면... 하나 정도는, 후회할 거리가 줄었을지도 모르겠네. / 전해주도록 할게 / 테세우스 : 하하하, 그건 기쁘네. 우리가 인리의 그림자에 지나지 않는다고 해도, 약간은 미련이 줄었어. 그래. 약간이나마 좋은 꿈을 꿀 수 있을지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8 프톨레마이오스 : 돌이켜보면 특이점이 낮과 밤으로 분열한 것도, 무상의 과실과 성배의 성질 때문이었겠지. 일종의 반성배인 무상의 과실과 특이점의 성배가 서로 반발했다. / 다 빈치 : ....아아, 과연. / 그래서 성배 그 자체가 아니라, 성배의 물방울로 분열되어있었던 건가. 그리고 불완전한 특이점은 낮과 밤으로 분열해버렸다는 거네. / 프톨레마이오스 : 낮의 특이점과 밤의 특이점, 각각의 성이 만들어진 이유인가. / 테세우스 : 백천의 성, 흑야의 성 정도로 부르도록 할까요. / 그리고 황혼의 성 / 프톨레마이오스 : 좋은 싸움이었다. 무고한 백성들이 희생되지 않았으니, 더더욱.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9 마슈 : 특이점의 수속개시를 확인했습니다. 곧 레이시프트에 의한 귀환을 시작합니다. / 뫼네이르 : 귀환용 패러미터 설정을 개시할게. 거기서 움직이지 말아줘. / 젠쥬보 : 어이쿠, 난 축축한 분위기는 딱 질색이라고. 저격수는 할 일 다 하고 나면 바로 사라지는 거야. / 또 보자, 스기타니 젠쥬보 / 젠쥬보 : 오우, 놓쳐서는 안되는 상대가 생긴다면 말하라고. 아-.... 그러고보면, 한가지 의문이 있는데. / 프톨레마이오스 : 뭔가? / 젠쥬보 : 아니, 어째서 나와 너였던거지? 다른 성주와 부하들은, 대부분 인연이 있었던 사이였잖아? / 프톨레마이오스 : ....흠, 추측이라도 괜찮다면 대답해주지. 너에게 있어 가장 인연 깊었던 무장은 영령 같은 건 될 거 같지 않은 타입 아니었나? / ....오다 노부나가 / 젠쥬보 : ....확실히, 그랬었지. / 프톨레마이오스 : 그 빈자리로 인해 발생한 틈을 메우기 위해, 토지 쪽이 나를 소환한 것이겠지. 아마도 티폰 에페메로스와 이 특이점에 대항할 수 있는 적성을 가진 서번트로써. 그러니 나와 너의 조합은 단순한 우연이다. / 젠쥬보 : 우연인가. / 프톨레마이오스 : 가끔씩은 나쁘지 않은 우연도 있군. / 젠쥬보 : 잘도 말하네. 뭐, 나도 나쁘지 않았어. 잘 있어, 두명의 프톨레. (퇴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0 프톨레마이오스 : 아아, 젊은 쪽 몫까지, 확실하게 들었다. 길면서도 짧은 여행이었군. 마스터. / 언젠가 칼데아에 올거야? / 프톨레마이오스 : 그건 어떨까. 내가 칼데아에 소환될 수 있을 것인지. 그 때의 내가, 지금의 나일지, 젊은 나일지. 하지만 혹시 그렇게 된다면.... 분명 참을 수 없을만큼 즐거울 거다. 그 편벽해보이는 마술사와 함께, 왕의 신하를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테지. 그 외에는 누가 있지? 이름 없는 자인가? 선생님인가? 혹은 왕의 아드님도---- (진동) / 프톨레마이오스 : 티폰의 고치가 사라져간다... 낮의 성도, 밤의 성도 이미 사라졌다. 그 싸움들의 흔적도, 모든 것이 꿈인 것처럼. ...꿈에서 깨어날 시간이다. 좋은 싸움이었다. 좋은 여행이었다. 내 도서관의 장서에도 없는, 낮과 밤을 뛰어넘었던, 가슴 설레는 원정이었다. 그렇지, 마스터. 언젠가---언젠가--- 너에게 있어서, 맨끝의 바다를 보여주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1 카렌 : ───제9권, 지옥 최하층에는 인류 지식의 보고,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이 존재해요. 이 사람은 거기서 용서받을 수 없는 죄를 저질렀죠. / 모리어티 : ……. ……. / 카렌 : 도서관에서 결코 용서받을 수 없는 죄. 즉─── 절도예요. / 전원 : 절도!? / 모리어티 : 아, 아니야! 절도 같은 짓은 안 했어! 맹세코! 내가 그런 야비한 범죄에 손을 물들일 것 같나!? / 미안 좀 그럴 것 같아! / 모리어티 : 칼데아의 마스터여! 그럴 땐 거짓말을 해서라도 아니라고 해야지, 좀 상처 입거든! ───즉, 이렇게 된 거야. / 모리어티 : 바, 반출 금지!? / 도서관 관리자 : 당연하지 않은가. 이 도서관의 장서는 모두 귀중한 자료. 흩어지는 것은 용납할 수 없지. 도서관은 책을 파는 곳이 아니라네. / 모리어티 : 으, 그건 정론인데……. 이곳은 지옥 최하층, 제9권─── 코퀴토스의 빙옥 아닌가!? 열람자가 없지 않나, 애당초! / 도서관 관리자 : 열람자가 없는 것과 도서 관리는 별개의 문제 아닌가? / 모리어티 : 또다시 정론! / 도서관 관리자 : 걱정 말게, 열람만큼은 허가해 줌세. 단 반출은 엄금이라네. / 모리어티 : 크…… 어쩔 수 없나……. 그럼 이 특이점의 기초가 되어 있는 법률서를 열람하고 싶어. / 도서관 관리자 : 그런 말을 하는 변호사는 자네가 처음이로군. / 모리어티 : 이 특이점, 변호사 자격은 사람 말을 할 줄 알면 누구나 딸 수 있으니 말이지! 이러는 나랑 단테도 그런 축이지만. 왜냐하면 재판관은 지옥의 관리자. 판단은 법률이 아닌 속인성에 따른 게 되다 보니. / 도서관 관리자 : 그 말이 맞네. 최소한 이 특이점의 법률서 정도는 독파하라고 하고 싶군. / 모리어티 : 굳이 목숨을 걸고 지옥 제9층에 오면서까지 말인가? / 도서관 관리자 : 그만한 정신성이 없어서야 변호사라 부를 수 없지 않은가. / 모리어티 : 그건 아니지. 후안무치한 게 변호사의 모범이야. 내 경험론이지만. / 도서관 관리자 : 그 또한 하나의 진리이네만……. / (도서관 관리자 이동)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2 도서관 관리자 : 이게 특이점의 법률서일세. 내 생각건대, 이 특이점의 시대가 아닌…… 2017년 시점에서의 세계 각국 법을 베이스로 한 모양이더군. / 모리어티 : 흠. 그럴 테지. 법은 기본적으로 최신판일수록 우수해. 뭐, 어디까지나 기본적으로 그렇단 거지만. 사회가 고도화됨에 따라 법률의 복잡화도 불가피한 것이 되니. 그럼 이걸 열람해 보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3 카렌 : 흠. 단테 알리기에리. 당신에게 볼일이 있는데, 괜찮을까요? / 단테 : ……말씀하시죠? / 카렌 : 그 사람을 데려오시길. / 죄병사 : 옙. / (턱) / 모리어티 : 에고고고고, 좀 더 정중히 대하게! / 모리어티!? / (병사 물러남) / 모리어티 : 여어, 탐정사무소 제군과 내 파트너! 미안, 붙잡혔어. / 단테 : 관리자님…… 이게 대체……? / 카렌 : ───제9권, 지옥 최하층에는 인류 지식의 보고,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이 존재해요. 이 사람은 거기서 용서받을 수 없는 죄를 저질렀죠. / 모리어티 : ……. ……. / 카렌 : 도서관에서 결코 용서받을 수 없는 죄. 즉─── 절도예요. / 전원 : 절도!? / 모리어티 : 아, 아니야! 절도 같은 짓은 안 했어! 맹세코! 내가 그런 야비한 범죄에 손을 물들일 것 같나!? / 미안 좀 그럴 것 같아! / 모리어티 : 칼데아의 마스터여! 그럴 땐 거짓말을 해서라도 아니라고 해야지, 좀 상처 입거든! ───즉, 이렇게 된 거야. / 모리어티 : 바, 반출 금지!? / 도서관 관리자 : 당연하지 않은가. 이 도서관의 장서는 모두 귀중한 자료. 흩어지는 것은 용납할 수 없지. 도서관은 책을 파는 곳이 아니라네. / 모리어티 : 으, 그건 정론인데……. 이곳은 지옥 최하층, 제9권─── 코퀴토스의 빙옥 아닌가!? 열람자가 없지 않나, 애당초! / 도서관 관리자 : 열람자가 없는 것과 도서 관리는 별개의 문제 아닌가? / 모리어티 : 또다시 정론! / 도서관 관리자 : 걱정 말게, 열람만큼은 허가해 줌세. 단 반출은 엄금이라네. / 모리어티 : 크…… 어쩔 수 없나……. 그럼 이 특이점의 기초가 되어 있는 법률서를 열람하고 싶어. / 도서관 관리자 : 그런 말을 하는 변호사는 자네가 처음이로군. / 모리어티 : 이 특이점, 변호사 자격은 사람 말을 할 줄 알면 누구나 딸 수 있으니 말이지! 이러는 나랑 단테도 그런 축이지만. 왜냐하면 재판관은 지옥의 관리자. 판단은 법률이 아닌 속인성에 따른 게 되다 보니. / 도서관 관리자 : 그 말이 맞네. 최소한 이 특이점의 법률서 정도는 독파하라고 하고 싶군. / 모리어티 : 굳이 목숨을 걸고 지옥 제9층에 오면서까지 말인가? / 도서관 관리자 : 그만한 정신성이 없어서야 변호사라 부를 수 없지 않은가. / 모리어티 : 그건 아니지. 후안무치한 게 변호사의 모범이야. 내 경험론이지만. / 도서관 관리자 : 그 또한 하나의 진리이네만……. / (도서관 관리자 이동) / 모리어티 : ……. ……써 볼까. / (잠시 후) / 도서관 관리자 : 이게 특이점의 법률서일세. 내 생각건대, 이 특이점의 시대가 아닌…… 2017년 시점에서의 세계 각국 법을 베이스로 한 모양이더군. / 모리어티 : 흠. 그럴 테지. 법은 기본적으로 최신판일수록 우수해. 뭐, 어디까지나 기본적으로 그렇단 거지만. 사회가 고도화됨에 따라 법률의 복잡화도 불가피한 것이 되니. 그럼 이걸 열람해 보지. / 도서관 관리자 : 훔치겠단 생각은 하지 말게나. 쫓아다니기도 귀찮아. / 모리어티 : 물론이고말고. / (도서관 관리자 퇴장) / 모리어티 : ……좋았어. / 모리어티 : 『성배의 물방울』의 힘을 써서…… 디지털 데이터로 책을 본뜨고…… 나중에 천천히 읽어야지. 지옥은 추우니까 말이야…… 한시라도 빨리 다른 곳에 가고 싶어. / 도서관 관리자 : 똑똑히 봤다! 그대, 죄가 있나니!! / 모리어티 : 칫, 실수했군……! 이렇게 된 이상 싸울 수밖에 없나! / (배틀) / 도서관 관리자 : 서적을 디지털 데이터로 만들다니, 절도나 다름없다!! / 모리어티 : 뀨우. / (털썩)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4 모리어티 : 그래서, 잔느와 무슨 대화를 나눴나? / 메타트론과 잔느의 죄 이야기를 / (잠시 후) / 모리어티 : 그런가. ……골치 아프군. 메타트론의 탄핵 재료가 하나 줄었나. 뭐, 그건 나중에 생각하지. 지금은 이 증서를 가지고─── / 도서관 관리자 : 또 왔나. 무슨 볼일인가. / 모리어티 : 프톨레마이오스. 이걸 보게! 지옥의 관리자인 일곱 명의 숙녀, 이들에게 받은 『천칭증서』야. / 프톨레마이오스 : 호오……. 그럼 보도록 함세. / (팔락팔락) / 프톨레마이오스 : 음, 진품인가. 허나 이걸 보여 줘서 뭘 하겠단 건가? / 모리어티 : 이건 최소한 우리 일행이 지옥의 관리자에게 인정받았단 증명이 되지? / 프톨레마이오스 : 그렇지. / 모리어티 : 그럼 다시 열람할 권한을 얻을 수 있지 않겠나? 얻을 수 있지? / 프톨레마이오스 : ……. ……. / 모리어티 : 잘 부탁드립니다! / 프톨레마이오스 : 후후. 뭐 좋네. 그만한 벌칙은 받은 모양이니. 그래서, 무엇에 액세스하고 싶은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5 모리어티 : 이 특이점의 모든 법률서! / 프톨레마이오스 : 법률서인가. 해당하는 서적의 서가 번호는 D-3부터 D-9까지일세. 허나─── 자네들은 서적을 열람할 권리를 얻었지만, 그 권리를 행사할 수 있을지 여부는 실력에 달렸네. / 전원 : ? / 프톨레마이오스 : 열람하려면 서적에 인정받을 필요가 있단 뜻일세. 뭐, 건투를 빌지. / 카독 : 건투라고 했지, 이 사람. / 했지─…… / 프톨레마이오스 : 지옥의 서적이니 그야 뭐…… 움직이지 않겠는가. / 모리어티 : 움직이는 건가……. 에잇, 끝까지 와서도 귀찮게 돌아가는군! 하지만 이렇게 되면 어쩔 수 없지. 다들, 가자. 서적을 흠씬 패 주고 복종시키는 거야! / 뒤숭숭하네 참! / (배틀) / 모리어티 : 좋았어─, 해치웠어. 흐하하하하, 내 앞에서 설설 기어라, 법률서! / 프톨레마이오스 : 도서관에선 너무 날뛰지 말게나. / 모리어티 : 넵. ……그렇게 돼서 법률서를 손에 넣었어. 나와 단테는 잠시 여기에 집중해야 해. / 빌릴 순 없어? / 프톨레마이오스 : 미안하지만 그건 불가능하네. 내가 허가해도 이 도서관 자체가 서적의 반출을 인정하지 않지. / 모리어티 : 뭐, 그런 사정이야. 자네들은 우리 일이 끝날 때까지 잠시 쉬도록 하게. 지옥 최하층이지만 말이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6 카독 : 별 생각 없이 밖에 나와 봤는데…… 춥지 않아? 참고로 난 추워. / (끄덕끄덕) / 카독 : 그치! 애당초 지옥 최하층이잖아, 여긴. 왜 우리가 따뜻한 도서관 밖으로 나와서 미련하게 기다리고 있어야 하는 건데. ……돌아갈까. / 메타트론 잔느 : 그래. 돌아가자 돌아가자. / 프톨레마이오스 : 참고로 바깥은 춥다네. 지옥이니 말이지. / 실감하고 왔어요 / 프톨레마이오스 : 그거 다행이군. / 카독 : 식량은 아직 남아 있던가. 어디 먹을 장소를 찾아보자. / 프톨레마이오스 : 식사라면 여기서 해도 괜찮네. 서적을 열람하지 않는다면 더럽힐 일도 없지. / 카독 : 그럼 먹어 둘까. 썩 맛있지도 않지만. / 『그라나트』의 식사가 그립지 / 카독 : 그러게. 직접 만들어야 할 때도 있었지만 그건 그거대로 즐거운 경험이었어. / 메타트론 잔느 : 돌아가면 생강구이 해 줘. / 마슈 : 레시피는 완벽히 외웠으니 재료만 있으면 문제없이 만들 수 있을 거예요. / 메타트론 잔느 : 오오, 기대된다. 빨리 돌아가고 싶은걸. / (잠시 후) / 메타트론 잔느 : 흐아아아……. / 나태? / 메타트론 잔느 : 나태 나태. 거기 영감님. 뭐 지루한 책 있어? 펼치기만 해도 읽는 이를 잠재워 줄 법한 거. / 프톨레마이오스 : 그렇다면 이 저주의 서는 어떤가? 펼치는 즉시 자네를 후두려 팰 테니 잠들게는 해 주네. / 메타트론 잔느 : 됐거든. / 카독 : 모리어티랑 단테가 재판에 필요한 서적을 독파할 때까지 얼마나 걸릴까? / 프톨레마이오스 : 서적을 읽는 속도는 사람마다 다르네만…… 뭐, 꼬박 하루는 걸릴 테지. 숙박하겠나? / 기꺼이요! / 프톨레마이오스 : ……그래도 숙박용 시설이 없어서 말이지. 바닥은 딱딱해서 자기에는 부적절해. / 카독 : 의자를 2개 붙여서 침대로 쓰면 돼. 시계탑에서도 시험에 쫓기는 학생들이 그러더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7 마슈 : 닥터도 작업이 밀렸을 때는 자주 그러셨죠……. / 그랬지 그랬어 / 카독 : 너희 입에서 로마니 아키만 얘기가 나오다니 별일인걸. 아아, 아니…… 미안, 말실수를 했지. / 마슈 : 아뇨, 괜찮아요. 닥터 이야기를 무조건 피하는 건 아니지만…… ───닥터 이야기를 하면 가슴속에 있는 기억이 흐려질 것만 같아서 그래요. / 카독 : ……그렇구나. / 마슈 : 레프 교수…… 게티아가 설치한 폭탄 때문에 스태프 분들도 많이 돌아가셨죠. 그 중에는 저도 이름과 얼굴을 기억하는 분이 계셨어요. 하지만…… / 시간이 흐를수록 기억은 흐려져 간다. 이름만큼은 기억에 남아도, 목소리와 얼굴 등은 불필요한 정보라는 것인 양 흐려지고 있다. 나는 이를 몹시 슬프게 느낀다. 하지만─── 이 슬픔은 친밀한 이를 잃은 슬픔인가. 그렇다면 이 슬픔 자체가 불공평인 것인가. 그런 생각을 하다 보면 닥터의 성함을 말로 하기가 주저된다. 그 사람의 존재 자체가 내 불공평의 증거인 것처럼 느껴져서. / 카독 : 기억에서 흐려져 가는 건 인간인 이상 어쩔 수 없는 거잖아. / 메타트론 잔느 : ……내 생각도 그래. 마슈, 기억하는 게 힘들기 때문에 사람은 슬픈 일을 잊어 가는 거야. 언제까지고 슬픈 채로 있으면─── 죽은 자가 산 자를 해치는 가해자가 되고 말아. / 마슈 : 그건……. / 쭉 슬픈 채로 있어도 된다. 닥터의 기억을 평생 남길 수 있다면. / 프톨레마이오스 : 아─…… 편치 않은 분위기일 때 미안하네만……. 시간상으로는 슬슬 잘 시간대일세. 부디 좋은 꿈을 꾸기를. / 카독 : 그런 시간인가. 그럼 난 이 의자를 쓸게. / 다들, 잘 자 / 카독 : 그래, 잘 자. / 메타트론 잔느 : 좋았어─, 자자 자자. / (드러눕) / 마슈 : 마스터도 쉬어 주세요. 저는…… 잠시 더 일어나 있으려고 해요. / 마슈, 잘 자 / 마슈 : 네, 안녕히 주무세요. 마스터…… 아뇨, 선배. / (플레이어 취침)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8 프톨레마이오스 : 자네는 안 잘 건가? / 마슈 : 저는 데미 서번트니까요. 조금 안 자는 정도로는 별 지장이 없어요. / 프톨레마이오스 : 그런가…… 데미 서번트였나. 어쩐지 진명을 들어도 지식이 없다 했네. 문제가 안 된다면 자네의 영기에 융합해 있는 서번트의 진명을 물어봐도 되겠나? 그 방패를 보면 대강 짐작은 되지만, 확인차 말일세. / 마슈 : 네. 저한테 방패를 맡겨 주신 서번트는…… 갤러해드…… 원탁의 기사 갤러해드예요. / 프톨레마이오스 : 역시 그런가. 원탁의 기사 중에서 가장 고결한 남자. 그자와 대화를 나눠 본 적은 있나? / 마슈 : 아뇨. 메시지 같은 게 전해진 적은 있지만, 대화는 한 번도……. / 프톨레마이오스 : ……갤러해드라는 남자는 모든 면에서 고결하네. 그런 갤러해드가 자테를 위해 힘을 맡길 줄이야……. 자네에게 공감한 것일는지. 혹은……. 그자가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무언가가 있었던 것일는지. / 마슈 : ……그건……. / 프톨레마이오스 : 하하, 지적 탐구심으로 주절거렸을 뿐이라네 신경 쓰지 말게나. 허나 내 생각건대, 자네는 난문을 품고 있군. / 마슈 : 하지만…… 답은 제가 생각하는 것과 동떨어지고 말았어요. / 프톨레마이오스 : 답이란 건 진실이 아니라네, 마슈 키리에라이트. / 마슈 : 진실이…… 아니라뇨? / 프톨레마이오스 : 그리고 진실이 항상 바를 거라는 보장은 없지. 그 진실이 자네의 고통이 된다면 자네는 그보다 불확실한 것에 눈길을 주어야 하네. 그러고서 자네는 선택해야 해. 진실인가, 이상인가를. / 마슈 : ……. ……. / 프톨레마이오스 : 내가 말해도 되는 건 여기까지일 테지. 이 뒤는 자네가 생각하게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9 하늘에 스톰 보더는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절로 기가 죽는 잿빛 하늘. 살을 에는 지옥의 추위도 펼쳐진 허무의 황야도 신경 쓰이지 않는다. 진실(바름)과 이상(꿈). 그 길이 보이는 것만 같아서, / 마슈 : ……? / (쿠구구구구구) / 마슈 : (지진…… 아니, 아니야. 이건…… 설마…… 설마!) / ───더 이상은 도망칠 곳이 없다. 지옥 최하층인 이상, 어디로도 갈 수 없다. 도서관 앞에는 방패를 든 소녀 한 명이 있다. ───내모는 데 성공했다. 어디까지고 어디까지고 도망치고 도망치고 도망 다니는 걸 쫓아온 끝에 여기까지 왔다. 위장시체 아이디어는 나쁘지 않았다. 내가 직접 조사하는 예외적인 거동이 없었다면 그대로 놓쳤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나는 그자들의 죽음을 믿지 않고 추적을 속행했다. 칼데아의 그자들을 이번에야말로 소멸시키고 바른 일곱 명의 숙녀를 확정시키겠다. 여교황 요한나를 숙청한 지금, 일곱 명째 룰러에 걸맞은 서번트는 저 소녀밖에 없다. 축복을, 축복을, 새로운 재정자에게 축복을. 당신은 훌륭한 룰러가 될 수 있을 겁니다. / 재판장 : 마슈 키리에라이트. ───놓치지 않겠습니다! / 재판장 : 개봉─── 『관장하는 것은 전지전능일지니(유니베르 이모르테르 메타트론)』. / 마슈 : 마스터, 적습이에요! 마스터……! / 재판장 : 결계 밖의 시간을 정지시켰습니다. 지금 이 세계에서 움직이는 건 우리뿐입니다. 나갈 수 없으며, 들어올 수도 없나니. 그러면 마슈 키리에라이트. 죄목 추가, 그리고 속죄의 시간입니다. / 마슈 : ……! / 재판장 : 선동죄. 당신들 칼데아의 언동 내지는 행동에 의한 여교황 요한나의 공공연한 반역……. 그자의 생명은 나의 손으로 꺾었습니다. / 마슈 : 아뇨, 그건……! / 재판장 : 관리자들에게는 독자적인 룰을 까는 것을 허가해 두었습니다. 관리자들이 지옥을 바르게 운영하는 한, 무언가를 강요하는 일은 없지요. 『천칭증서』도 독자적인 판단으로 넘겨도 된다고 미리 말해 두었습니다. 그렇다면 요한나가 반역하는 것은 이상한 일이지요. / 마슈 : 그건─── / 재판장 : ……어떻든 간에 당신들의 행동이 요한나에게 영향을 준 것은 틀림없습니다. 그렇다면, 이는 죄입니다. / 마슈 : 죄임을 인정하더라도 지금 저는 추방형에 처해진 입장이에요. 이 이상의 벌이라면 사형 말고는 생각나지 않는데요─── / 재판장 : ───선고는 이 싸움이 끝난 뒤에. 전력을 다하십시오. 당신의 마음을 꺾어 완전히 굴복시키겠습니다. / 하베트롯 : ……올 거야, 마슈! / 마슈 : 영기외골격(오르테나우스) 환장. ……갈게요! / (배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0 마슈 : 큭……! / 하베트롯 : 마슈! / 마슈 : 괜, 찮아……요……! / 재판장 : 그러면 마슈 키리에라이트. 당신에게 속죄의 기회를 주어, 그 생명을 구제하겠습니다. / 마슈 : ? / 하베트롯 : 생명을…… 구제한다고……? / 재판장 : 자애를 품고, 절제하며, 고결한 윤리를 품으십시오. 정의의 힘을 행사하면서, 사려 깊게─── 모든 것을 공평히. / 마슈 : 그건……! / 재판장 : 새로운 재정자, 마슈 키리에라이트. 당신을 환영합니다. 그때까지 나의 태내(안)에서 편안히 지내십시오. 생각도 바뀔 테지요. / 마슈 : 무…… 무슨 짓을……!? / 재판장 : 클래스가 룰러로 바뀔 때 다시 만나지요. 그때는 녹슨 방패도 원래대로 돌아와 있을 겁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1 (잠시 후) 재판장 : 결계를 해제한 겁니까. ……도서관 관리자가 한 것이로군요. / 마슈한테 뭘 했어……?! / 재판장 : 마슈 키리에라이트는 선출되었습니다. 만물 만인을 공평하게, 질서를 내걸고 정의를 행사하는 자─── 재정자 클래스에. / 카독 : 뭣─── / 재판장 : 그 다대한 공적을 통해 마슈 키리에라이트는 좌로 승격될 겁니다. ───찰나의 죽음 따위는 두려워할 필요도 없지요. / (발끈) (와락) / 카독 : (플레이어)! 진정해! 네가 덤벼서 뭘 어쩔 건데……!? / 알긴, 알지만……! / 카독 : 그래서, 우릴 추적한 걸 보니 처형 시간이 오기라도 했어? / 재판장 : ───네, 그렇습니다. / 카독 : 하지만 여긴 지옥 최하층이야. 이 이상 어디로도 못 가. / 재판장 : ───추방이라면 어떻든 간에 안주할 땅을 정해서는 안 됩니다. 당신들이 연옥에 정착해 있던 건 명백한 사실. 그렇다면 극형도 어쩔 수 없는 일입니다. / 메타트론 잔느 : ……억지를 부리긴. 그건 아무리 그래도 논리가 전혀 없지 않아? / 재판장 : 당신들을 숙청하는 건 전제이므로 논리는 있습니다. 단연코. 무슨 문제가 있습니까? 나의 논리에 반론하고자 한다면 더욱 엄밀하고 면밀한 논리를 요구하겠습니다만. / 메타트론 잔느 : 귀찮은 여자……. / 재판장 : 어디가 귀찮다는 겁니까. 【나태】의 요소를 잘라 낸 나에게 귀찮음이란 건 존재할 수가 없습니다만. / 메타트론 잔느 : 그런 뜻이 아니라…… 아니, 뭐, 됐나. 아무튼 여기에 있는 모두를 죽이러 왔단 건 이해했어. 참고 삼아 묻겠는데, 그 애의 협력자도 포함돼? / 재판장 : 물론입니다. 칼데아의 협력자인 이상, 죄를 짊어지고 있습니다. / 메타트론 잔느 : 나도? / 재판장 : 당신을 죽일 수는 없습니다. 그건 알고 있을 테지요. 그리고 그 조건이 있어도 당신은 나를 이길 수 없습니다. 그저 【나태】하기를 바라는 당신은. / 메타트론 잔느 : 음─, 뭐. 그렇겠다. / 재판장 : 그러므로 당신은 나를 멈출 수 없습니다. 따라서 싸울 필요는 없지요. / 메타트론 잔느 : 으음─, 찍소리도 안 나와. 그야말로 정론. 싸우면 진다. 지니까 싸울 필요는 없다. 하지만 이기진 못 해도 지지도 않는 그런 상황도 있지 않을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2 재판장 : ? / 메타트론 잔느 : 애당초 전투 같은 건 귀찮아. 그런 짓을 안 해도 난 그냥 나태한 채로─── 너랑 말을 나눌 수만 있으면 충분했어. / 재판장 : 설마. / (텅) / 모리어티 : 그래, 맞아, 바로 맞혔어, 메타트론! 지금 막, 나와 단테는 이 특이점의 법률서를 독파했지! 따라서! 지금부터 우리는 정식 변호인으로서 이 친구들 곁에 서겠어! / 재판장 : ───일곱 장의 『천칭증서』. 항소하겠다는 뜻입니까. 즉, 재판장을 담당하는 건 주이자…… 주의 대행자인 내가 되겠군요. / 모리어티 : 그래, 그렇고말고. 하지만 자네가 다시 담당한다고 해서 일그러진 판결을 내리진 않으리라 믿고 있어. 명색이 주의 대행자 아닌가. 주답게 공평한 판결을 내리도록. / 단테 : 후후…… 이와 동시에 이건 하나의 사실을 의미합니다……. 재판장, 알고 계시죠……? / 재판장 : 재판장인 나는 항소장이 제출된 시점에서 당신들에 대한 처벌을 연기해야 합니다. 재판에 이기기 위하여 변호사나 피고를 해치는 건 이 특이점에서 결코 일어나선 안 될 일. 하물며 재판은 주의 대행자인 내가 행하는 것. 나는 주의 위광을 더럽히는 짓을 할 수 없지요. 그런 뜻입니까? / 단테 : 음…… 이해가 빨라서 다행입니다. / 모리어티 : 그래서 어떡하겠나. 싸우겠나? / 재판장 : 아니요. 하지만 추방형은 아직 속행 중입니다. 현재 이 지옥보다 멀리 갈 수 없는 이상, 이는 추방형을 방해하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 모리어티 : 그래서 말인데. ───사법거래를 해 보지 않겠나. / 재판장 : 당신들에게는 넘길 것이 있어 보이지 않습니다만. / 모리어티 : 있고말고. 『천칭증서』 일곱 장. 이만큼 있으면 성배에 필적하는 힘이 있어. 즉 우리는 극단적으로 따지면 이 특이점을 반파하는 것쯤은 가능하다 이거야. / 재판장 : 그런 짓까지 가능할 거라 보진 않습니다만. / 모리어티 : 글쎄. 하지만 우리 쪽에는 한 명 있지 않나? 이 특이점의 성립에 관여한 자가. / 단테 : ……네─……. 매우…… 매우 마음 아프지만…… 변호사로서 의뢰인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세계의 절반쯤은 파괴할 배짱이 있어야죠…… 후후……. / 재판장 : ……. ……. / 모리어티 : 이 친구가 끼면 어떻게 될지 모르지? / 재판장 : 그렇지요. ───이자가 끼면 미지수입니다. 본디 특이점을 지배하는 측의 서번트. 『천칭증서』를 얻어 모종의 힘이 돌아왔을 가능성은 있군요. / 단테 : 후후……. (뭐 솔직히 그런 배짱은 없지만……) / 재판장 : 하지만 당신들에게 이 특이점을 파괴할 각오가 있습니까? / 모리어티 : 없어. 하지만 각오가 없어도, 이 세상에는 존재하지 않나? 자포자기라는 동기가. / 재판장 : ……뭘 원하는 겁니까? / 모리어티 : 우리는 이 『천칭증서』를 칼데아의 항소 자격을 얻는 데에만 쓸 거라 맹세하지. 그 외의 이기적인 목적, 하물며 특이점의 직접적인 파괴에는 결코 쓰지 않겠어. 그 서약을 거래 재료로 삼고자 해. 어떤가? / (전원 침묵) / 재판장 : ……좋습니다. 이 『천칭증서』로는 특이점을 파괴할 수 없다. 내가 법칙을 그리 정하겠습니다. 괜찮겠지요? 그 대신, 나는 당신들을 눈감아 주겠습니다. / 모리어티 : 그래, 그거라면 좋지! / 단테 : ……모리어티, 멈춰! / 모리어티 : 응? / 재판장 : 『법칙고정(컨클루전)』. 이 『천칭증서』 일곱 장의 사용 용도를 항소만으로 한정. ───그러면 잘 가십시오. / 모리어티 : ……아───! 거래에 천사도 포함시키는 걸 깜빡했어……! 나는 당신들을 눈감아 준다, 그 발언은 주어가 개인이라는 주장이었나! / 재판장 : 이건 당신들의 실수입니다. 추방형은 정지된 것이 아니며, 지금도 집행 중입니다. 그러면 나의 대법정에서 기다리겠습니다. ……살아남는다면 말입니다만. (재판장 퇴장) / 가, 갔어……! / 카독 : 최대의 위협은 떠났지만 위험한 사태란 건 바뀌지 않았어. / 단테 : 모리어티. / 모리어티 : ───그래, 알고 있어. 이건 내 실수야! 그러니 책임지고 자네들을 도망치게 하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3 단테 : 후후…… 책임지고 후미 부탁할게……. / 모리어티 : 적진을 돌파해야 하니 선두가 낫지 않겠나? / 단테 : ……아니, 우리는 말이지……. 여기서…… 단숨에 연옥까지 도망칠 거야……. / 모리어티 : ……뭐? / 단테 : 후후…… 『신곡』을 잊었어? 나는 지옥 최하층까지 가고 나서 무슨 수로 돌아왔게……? / 모리어티 : ……아. 중력이 반전되는 곳에 있는 연옥행 회랑인가……! 하지만 잠깐. 그건 분명 루시퍼의 하반신을 향해 가야 하는 것 아니던가. 없지 않나, 여기에는. / 단테 : ……나도 그렇게 생각했는데…… 루시퍼 대신 성녀 잔 다르크가 있지……. 그리고 잔 다르크 뒤에 있다던 희미한 빛. 그건…… 아마 사닥다리일 거야. / 사닥다리……? / 카독 : 설마 야곱의 사닥다리? ……아아, 그거구나! 그게 탈출구였나! / 단테 : 후후…… 잔 다르크의 사닥다리라고 부르는 게 맞을 것도 같아……. 그걸로 탈출할 수 있을 거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4 모리어티 : 오오! 희망이 보이는군! 희망이 보인 만큼, 후미를 맡는 게 조금 무서워졌는데! / 프톨레마이오스 : 흠. 그러면 살짝 지원해 줌세. / 프톨레마이오스!? / 프톨레마이오스 : 놀랄 일은 아니지. 얼마 없는 도서관 이용자이자…… 지옥 최하층까지 온 자네들에게 조금쯤은 보수가 있어야 하지 않겠나. 모리어티, 자네도 가게나. / 모리어티 : 괜찮겠나? 하지만 그래선 도서관이─── / 프톨레마이오스 : 도서관의 역할은 이로써 끝났다네. 폐관이지. 나도 묵은 짐을 덜었어. 가게나. 이 특이점(지옥)을 허물어 버리게. 사람은 죽으면 지옥이나 천국으로 간다. 이는 개개인의 죄목에 대한 속죄일지니. / 프톨레마이오스 : 허나─── 이 특이점에선 속죄 같으면서도 속죄가 아닐세. 개개인의 속죄가 아닌 인류 전체의 속죄. 메타트론이 판결을 내린 것은 인류사 그 자체이니. 따라서 구인류인 나는 역시 납득이 안 된다네. 막강한 권력을 지닌 주의 서기가 내린 판결일지라도 말일세. ……단, 이건 내가 메타트론하곤 믿는 것이 다르기에 품는 반발심일 수도 있겠네만. 그리고, (플레이어). / 네, 넵 / 프톨레마이오스 : 마슈 키리에라이트가 싸울 수 없어지면 어떻게 하겠나? / 카독 : ……! / 어떻게 하고 뭐고도 없어요. 마슈는 누구보다 소중하고 좋아하는 후배예요!! / 프톨레마이오스 : ───음. 만족했다네. 그럼 지옥 최하층 같은 곳은 어서 떠나도록 하게! (키잉) / 메타트론 잔느 : 좋았어─, 튀자, 짜식들아─! / 모리어티 : 프톨레마이오스! 고대의 현자여! ……감사하지! 사례품을 주지는 못 하지만! / 단테 : ……안녕히. 나의 스승과 닮은 분이여……!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5 프톨레마이오스 : 지금이다! / (변신) / 나타 : 변화의 술?! 아니!! / 태공망 : 환술---도 아니군! / 프톨레마이오스 : 붙잡아라! 마스터! / (도약) / (프톨레마이오스 공격) / (짐승들 파괴) / 코얀스카야 : 아앗! 내 동물들이! / 마슈 : 선배를 안은 채로, 창을 한손으로 들었는데도---! / 프톨레마이오스 : 하하, 이런 곡예도 나쁘지 않군! / 다 빈치 : (속도나 기술 뿐이 아니야) (지금의 움직임, 처음부터 짐승들의 움직임을 알고 있었던 듯한...) (그럼 역시...프톨레마이오스는...) (프톨레마이오스 재변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6 옥좌에 있는.. 저건... / 거인...! / 젠쥬보 : 어이어이, 몸에 먼지가 앉아있다고. 정말로 살아있는거야? / 프톨레마이오스 : 전에도 한번 왔지만, 살아있는 모양이다. 발밑 쪽도 보도록 해라. / 케르베로스...! / 프톨레마이오스 : 호오, 알고 있는건가. 그리스 신화에서는 유명한 명계를 지키는 마견이다. / 프톨레마이오스 : 아무래도 저 마견과 거인 양 쪽이 지키고 있어서는, 단기로 공략할 자신은 없어서 말이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7 🌕구제의 카리스마: A. 구제자(소테르)라 불린 프톨레마이오스 1세의 독자적인 카리스마. 피비린내 나는 전반 생애에 비해 그의 후년에는 자비 가득한 치세를 이루었다고 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인게임 설명

*128 외견 차이가 큰 둘이지만 그 태도의 심지는 변함없다. 그도 그럴 것이 프톨레마이오스의 내면에선 젊은 자신도 늙은 자신도 동일하게 구축되어 있기 때문이다. 아틀라스원의 분할사고와 비슷하지만 다른 능력. 전설에서 프톨레마이오스는 약간의 대화만으로 상대의 인격을 파악할 수 있어서 그 능력을 사용하여 학자를 초빙하고 영예의 학당(무세이온)을 만들어 냈다고 전해지는데 당세계 설정에선 이 능력이 바탕이다. 그 결과로 그는 이집트에 뿌리내린 연금술사 조직 아틀라스원과 접촉하게 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임게임 설명

*129 🌕병렬사고(왕): A. 아틀라스원의 분할사고와 비슷하지만 다른 것. 훈련으로 익힌 기술이 아니라 프톨레마이오스는 그런 식으로 태어났다. 반드시 신비를 필요로 하는 능력이 아니라서 알기 어렵지만 현상으로서는 일종의 초능력에 가깝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인게임 설명

*130 🌕예지에 대한 접촉: EX. 자신의 보구인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에 접속하여 보존된 자신의 영기정보를 취득하고 변환한다. 이로써 프톨레마이오스는 최적의 모습과 능력으로 적을 요격하는 것이 가능하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인게임 설명

*131 프톨레마이오스 : 그런거다. 낮에는 젊어지고, 밤에는 나이가 든다. 나 자신도 좀 귀찮다곤 생각한다만. 그리고, 서번트가 된 지금은 이런 것도 가능해서 말이야. / 프톨레마이오스! / 프톨레마이오스 : 불렀나. / 마슈 : 할아버지 쪽! / 프톨레마이오스 : 전투 중에 봤을지도 모르겠네. 내 영기정보도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에 기록되어 있어. 그러니 대도서관과 접속하는 것으로, 극히 짧은 시간이지만 영기를 바꾸는 것이 가능한거지. 물론 바뀌는 것은 어디까지나 외측. 즉 바뀌는 것은 영기의 껍데기 뿐이고, 정신 같은 건 그대로다. 어느정도는 그릇에 이끌리는 경향이 있지만, 방금 전은 할배의 몸을 젊은 내가 쓴 것에 불과하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32 프톨레마이오스(낮) : 나의 제1보구, 『달은 모르는, 영원한 빛』(파로스 티스 알렉산드리아스). / 나의 제2보구, : 『왕의 서고』(비블리오테케 바실레오우). 융합하라! 나의 보구들이여! / 뫼니에르 : 후방, 프톨레마이오스의 위치에서 보구의 발동을 확인. 에, 이거 설마 두개 동시에? / 프톨레마이오스(밤) : 현계한 연령에 따라 능숙함의 차이는 있겠지만, 원래부터 나는 두개의 보구를 다룰 수 있다. 하나는 파로스의 대등대. 또 하나는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 저건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을 통해 대등대의 빛 에너지를 증폭시키고 있는거다. 두개의 보구 모두 쓸 수 없게 되겠지만, 쌍방이 내포한 마력은 상승하게 된다. 너희들이 쓰는 말로는, 부서진 환상(브로큰 판타즘), 이었던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33 『달은 모르는, 영원한 빛』랭크: B++. 종류: 대성보구. 범위: 0~50. 최대포착: 100명. 파로스 티스 알렉산드리아스. 그리스어로는 『ΦΑΡΟΣ ΤΗΣ ΑΛΕΞΑΝΔΡΕΙΑΣ』. 세계의 7대 불가사의로 꼽히는 『알렉산드리아의 대등대』는 사실 56km 앞의 상대를 찾아내는 것도 해안선의 배를 태우는 것도 가능했다고 한다. 서번트 프톨레마이오스가 보구로 다루는 것은 이 대등대의 핵심인 「거울」이다. 젊었을 적의 이스칸다르와 갔던 정복행에서 손에 넣은 거울은 온갖 에너지를 강렬한 빛과 열로 변환한다. 평소엔 갑옷 안쪽에 보관하며 후일 신관단을 조직하는 프톨레마이오스의 타고난 마력을 먹어서 강렬한 빛의 분류를 방사한다. 아르키메데스의 보구 『모이거라 짚이여, 달처럼 불타올라라(카토프트론 카토프레곤)』과 비슷하지만 다른 보구.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인게임 설명

*134 『왕의 서고』랭크: A+. 종류: 결계/대군보구. 범위: 1~30. 최대포착: 100명. 비블리오테케 바실레오스. 그리스어로는 『ΒΙΒΛΙΟΘΗКΗ ΒΑΣΙΛΕΙΟΥ』 프톨레마이오스와 그 자식이 협력하여 만들어 냈다는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을 소환한다. 단 이 보구로 소환되는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은 당시의 프톨레마이오스가 아틀라스원과 협력하여 만든 「또 하나의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과 합일된 것이다. 소환의 돌과 동일한 포토닉 결정의 수목이 자라나 아틀라스원의 지혜를 아군 전원에게 부여하고 동시에 그 방위 기능을 사용하여 적을 공격한다. 아틀라스원의 지혜를 부여받은 자는 일시적으로 고속사고·분할사고 상태가 부여·증강된다. 이것은 아틀라스원의 연금술사가 지닌 것과 동일한 미래시적 상태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인게임 설명

*135 또 드레드노트가! >쫓아오고 있어! / 다 빈치 : 돌격해온다---! / 프톨레마이오스 : 아니. 이 정도 떨어지면 충분하다. 잘해줬다, 마스터. / 수정으로 된 책...! 그건 프톨레마이오스의.. / 프톨레마이오스 : 곁에 붙거라, 마스터, 떠돌이 서번트. / 역시..! >프톨레마이오스의 보구...! / 프톨레마이오스 : 자, 열려라, 예지의 문 / (드레드노트 돌격 중) / ??? : 뭐, 뭐지, 이 빛은! / 고르돌프 : 나, 나도 알고 있다고. 프톨레마이오스라고 하면 아들과 더불어 수많은 건축물로 세계에 이름을 남긴 파라오. / 다 빈치 : 응, 예전의 내가 살아있던 시대에도 유명했어. 그 파라오는 세계 7대 불가사의에도 관련되어 있어! 그 중에서도 전세계의 예지를 모아두었다고 전해지는, 역사상 가장 유명한 학당(무세이온)은--- / 마슈 : 계기의 마력수치, 계속 상승합니다! 신대의 진 에테르를 검출! --아니, 이 규격은, 칼데아와 같은---? / 프톨레마이오스 : 세계의 집적을 알도록 해라. 우리들의 앞날을 보도록 해라. 전지전능하지 않은 우리가, 전지전능한 것에 도전한다는, 아득한 역사를 그 혼에 새겨라. 『왕의 서고』(비블리오테케 바실레오우)---! / 여기는.. 성은, 어디에. / 프톨레마이오스 : 나의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의 내부다. 일시적인 것이지만, 그 성과 공간을 분리했다. 너희들의 말을 빌리자면, 고유결계와 비슷하면서도 그렇지 않은 것, 이라고 해야할까. / ??? : 도서관...? 그 쪽의 선반은 책들이 잔뜩 있지만 대부분의 선반은 텅 비어있는데. / 프톨레마이오스 : 있고 말고. 책이라고 인식하지 못하는 것 뿐이다. 보이도록 해주지. / (손가락 튕기기) / ??? : 우왓, 뭐야 이거! 책이 공중에서 나타났어?! / 프톨레마이오스 : 도서관의 정보를, 책으로써 현재화시켰을 뿐이다. 이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에서는, 대부분의 서책이 빛으로써 기록되어있어서 말이지. ....그렇군. 수정의 빛 하나 하나가, 백만에서부터 수억 정도의 서책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 ??? : 백만이라고?! 그건 너무 갔지! 수상쩍은 떙중들의 설교도 아니고 말이야! / 중 분들과 인연이 있는건가요? 혹시 일본의 서번트? / ??? : 오우, 그렇고 말고. 근데, 너도 일본의 인간인가! 도리도 설명도 없이 이국의 땅에 불려졌지만, 도와준 사람이 같은 나라의 인간일 줄이야! 아아, 미안. 도와줬는데 인사가 늦어졌네. 내 이름은 스기타니 젠쥬보라고 한다. 보다시피, 별 거 없는 화승총(타네가시마)잡이야. / 프톨레마이오스 : 타네가시마라면, 그 현시대풍의 무기말인가? 테베 근처에서 사용되었던 바다의 불을 생각했네만. / 스기타니 젠쥬보 : 아아, 그래. 그렇긴 하지만 이런 도서관을 본 뒤에는, 현시대풍이고 뭐고, 철덩어리 완구 같지만 말이야. 그렇긴 해도, 뭐 이 녀석 덕분에 서번트란게 된 건 확실하지만 말이야. 그래서, 언제까지 여기에 있을거야? / 프톨레마이오스 : 아아, 그렇군. 일단은 밖과 통신을 연결하지. / 통신이 되는 건가요! / 프톨레마이오스 : 칼데아의 통신은 몇번이고 봤으니까. 나의 도서관에서는... 아아, 이 시대(규격)로 잇도록 할까. 검색하라. 나의 관상(테오리아)로부터 적용. 해당 시대(규격) R1543982. 시행. / (수정음) / 다 빈치 : 마스터짱! / 마슈 : 마스터! 무사한가요! / 젠쥬보 : 우, 읏... / 무슨 일 있나요? / 젠쥬보 : 아니, 저, 아까전에는 필사적이었고, 이 도서관이 너무 격이 달라서 생각 못했었는데. 부끄럽게도 이 젠쥬보, 요술 같은 걸 보면, 소름이 멈추지 않아서 말이야..! / 다 빈치 : 음, 젠쥬보라면 스기타니 젠쥬보 말이야? 일본의 전국시대에 나타난 화승총을 쓴 저격암살자. 어라, 여성이었나--- / 마슈 : 영령이 되는 분들에게는 여러가지 패턴이 있으니까요... 실은 여성이었다, 또는 클래스로 인해 여성으로써 인식된다... 같은. / 다 빈치 : 그런가. 그건 그렇네! 그러고보면, 예전의 나도 생각해보면 거기에 해당됐던 거 같기도... / 젠쥬보 : 아니, 나는 남자야. 생전에 조금, 귀찮은 일에 휘말린 것 뿐이야. 생각해낸 거 만으로도 창자가 뒤집어질 정도야. 으으으, 네놈.. 지가... 크흠. 뭐, 내 일은 아무래도 좋아. 거기 프톨레마이오스라는 녀석에게 할 말이 있는 거 아니야? / 다 빈치 : 아아, 그렇지. 확실히 물어보고 싶은 건 잔뜩 있어. 그렇다기 보단 생겼어. 프톨레마이오스, 어떻게 이 통신을 연결하는게 가능한거야? / ....다 빈치쨩? 뭔가 이상한게 있어? / 프톨레마이오스 : 칼데아의 통신은 아틀라스원 규격이라고 봤다. 그렇다면 내 도서관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것 뿐이다. 그럴 것이 처음 건축할 떄부터 아틀라스원의 손이 닿아있으니까 말이다. / 고르돌프 : 잠깐잠깐! 아틀라스원은 마술협회의 하나라고! 이름 높은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이 무슨 관계라는 거지? / 프톨레마이오스 : 그건 역사의 복잡한 짜임새라고 할 수 있겠지. 표면적인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은 그 말대로, 규모와 질은 월등히 높았지만, 어디까지나 보통의 도서관이었다. 하지만 그 뒷면 ---내가 세운 또 하나의 대도서관은 약간 느낌이 다르다. 이쪽은 수많은 연금술사나 마술사들을 초대해, 당시의 신비에 대해서도 모으도록 했다. 내 보구로써의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은, 이 표면과 뒷면 양쪽의 성질을 가지고 있다. / 다 빈치 : 그런가. 아틀라스원의 본거지는 이집트였지. 심지어 프톨레마이오스라고 한다면, 신왕조를 만든 파라오야. 아틀라스원과 접촉했을 가능성도 충분하지. / 프톨레마이오스 : 이해가 빨라서 좋군. 그렇기 때문에 이곳의 서책은 꼭 종이로 된 책의 형태로만 있는 것이 아니다. 뭐, 당시의 파라오로써 신비에 대한 준비도 철저히 해두어야할 필요가 있던거다. / 다 빈치 : 아아, 그렇겠지. 그도 그럴게, 너는 틀림 없는 승자니까. 정복왕 이스칸달의 사후, 새로운 왕의 자리를 둘러싸고 일어난 후계자(디아코도이) 전쟁에서 대부분의 인간은 비극 속에서 죽었어. 하지만 그 중 너는 팔십살이 넘도록 파라오로 있었고, 그 다음 파라오도 지명한 후, 천수를 다했지. / 프톨레마이오스 : ....흠. 그건 내가 과거의 전우들을 희생시켜 살아남은, 빈틈없는 음모가라는 이야기인가? / 다 빈치 : 기분 나쁘게 했다면 미안해, 프톨레마이오스. / 프톨레마이오스 : 아니, 그건 진실이다. 이스칸달과 함께 죽은 친구들이 후계자 전쟁 같은 걸 알게 된다면 격노하겠지. 격노한 후에, 그래도 용서할지 안할지는 사람에 따라 다르다. 그야말로 죽어서도 용서하지 못한다는 녀석도 분명 있을거다. 나는 지나치게 잘 한걸지도 모른다고, 살아있을 때도 생각한 적이 있으니 말이다. / 프톨레마이오스...? / 프톨레마이오스 : 아무것도 아니다. 그럼, 드레드노트도 떠났겠지. 슬슬 보구를 해제하지. 마스터의 마력소모도 우습게 볼 수 없으니. / (수정음) / (거품소리) / 프톨레마이오스 : 흠, 문제 없어보이는군. 일단 성문에 돌아가서 쉬도록 할까. 사불상도 기다리고 있을테니 말이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36 프톨레마이오스 : 꽤나 수라장을 건너온 모양이군. 용사인 것도 아니면서 그렇게 단언할 수 있다니. 인리소각을 수복하는 여행이었던가. (책 발광) / 다 빈치짱에게 물어본거야? / 프톨레마이오스 : 이전 칼데아와 통신이 연결됐을 때, 어느정도 정보를 취득했으니까 말이다.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이 거기에 맞춰서 업데이트된거다. / 그런 기능이! 꼭 어느 왕님의 창고 같네 / 프톨레마이오스 : 과연, 세계의 보물을 전부 모은 바빌론의 창고인가. 이론적으로는 비슷한 것이겠지. / 나의 대도서관은 과거 존재했던 또 하나의 대도서관이다. 그와 동시에 역사상의 대도서관과도 합일된, 세계의 예지를 두루 모아놓은 개념보구이기도 하지. 적당한 때를 만나게 된다면, 그에 맞는 지식이 자동적으로 늘어나는 거다. 후후, 내가 탐독한 수많은 이야기 중에서도 네 이야기는 특히나 흥미 깊었다. 수많은 특이점에서 만난 무수한 영령들. 그 싸움, 인연, 헤어짐.... 이렇게나 장대한 여행을 해온 자는, 역사에 이름을 남긴 영웅 중에서도 찾아보기 힘들거다. 너를 서포트하고 있는 칼데아의 시스템이나, 령주나 성배에 대해서도 배울 점이 많았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37 『회신(灰燼)의 예지』랭크: EX. 종류: 대사(対史)/대성보구. 범위: 1~99. 최대포착: 1000명. 소테르. 그리스어로는 『ΣΩТΗΡ』. 엄밀히는 제3보구가 아니라 『왕의 서고』와 『달은 모르는, 영원한 빛』의 이중융합보구이다. 『왕의 서고』에 잠든 아틀라스원의 정보를 『달은 모르는, 영원한 빛』으로 모두 마력의 빛으로 변환하고 방출하는 것. 프톨레마이오스의 몸속에서 결정의 수목이 휘감겨 그를 고정. 그 다음 빛을 더욱 확대하기 위한 결정 렌즈를 여러 개 만들어 내서 프톨레마이오스라는 서번트를 포문의 일부로 바꿔 버린다.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이 마지막에 불타 버렸다는 전승에서 태어난 그 빛은 인류사를 열량으로 바꾼, 그 비스트의 빛과 본질적으로 같은 것이다. 다만 전제로부터 알 수 있듯이 이 보구의 사용은 『왕의 서고』의 접속을 불가능하게 만들어 버리고 『달은 모르는, 영원한 빛』조차 파괴하여 나아가선 프톨레마이오스 자체의 영핵도 부수고 만다. 요컨대 [삼중의 부서진 환상: 트리플 브로큰 판타즘]이다. 소테르란 프톨레마이오스의 이명이며 구세주, 구제자, 수호자라는 뜻. 전신전령으로 지켜 온 모든 예지를 불태워 버리는 그 순간이야말로 진정한 구제가 나타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138 프톨레마이오스 : 오. 마침 내 독수리가 돌아왔나. / 기계 독수리? 프톨레마이오스의 펫? / 프톨레마이오스 : 음. 내 사역마 같은 거지. 안개가 있을 떄는 쓰지 못했지만, 지금은 이야기가 다르지. 이녀석에게 하늘 위에서 살펴보도록 했다. / 기계 독수리 : fea3akjz9e3azet34fcx#$x2 / 에, 뭐라고? 비밀번호야, 뭐야 / 프톨레마이오스 : 일반적인 언어가 아니야. 압축정보지. 흠, 역시 사역마가 스기타니에게 꿰뚫리기 전에, 이 성에 이런저런 장치를 남겨 둔 모양이다. 그건 대부분 제거했지만, 북쪽 성 자체가 이미 성문의 개축을 시작했다고 하는군. 아무래도 상대도 옥좌로 성을 조작하는게 가능한 모양이지만, 조작을 넘어서 개축인가! 아니, 나라도 그렇게 하겠지만 생각보다 저쪽도 손놀림이 빠르군! 이래서 유능한 적이라는 놈은 질이 안 좋아. 역시 이건 빠르게 공격하는 수 밖에 없겠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39 젠쥬보 : 어이, 노인장! 그쪽으로 간다고! / (프톨레마이오스 공격, 그림자 기사 소멸) / 프톨레마이오스 : 존재하는데 없다... 없는데 존재한다... / 젠쥬보 : 어이어이, 그 빔, 자동제어로도 쏠 수 있었냐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40 마슈 : 선배! 바, 바이탈 저하! 심장기능 및 신경계에 데미지! 예장을 통해 활성술식과 안정술식을 개시합니다! / 프톨레마이오스(밤) : 큭, 예지의 빛이여! 해당 술식을 즉시 보조해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41 애송이 이스칸다르…… 아니, 나의 왕, 이스칸다르여. 다시 한번 당신을 배알할 수 있을 줄이야……! 어? 『애송이라고 불러라』? 싫어, 그건! 적어도 키를 60cm는 줄이고 나서 말해! 하지만, 아…… 이 기적이 일어난 데 감사하지 않고는 못 배기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 프톨레마이오스 제1,2재림 파티에 이스칸달이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42 오오, 정복왕이여! 설마 당신의 두 배 이상 늙은 이 모습을 보이게 될 줄이야. 언젠가 당신과 만나 묻고 싶었던 게 백 가지는 있었으나 이제 잊었습니다. 아아, 하지만 일리아스에 대해 잠시 환담을 나눠도 되겠습니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 프톨레마이오스 제3재림 파티에 이스칸달이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43 애송이 이스칸다르…… 아니, 왜 그 모습으로 있는 거냐?! 미에자 학교 시절 그대로지 않나! 아…… 선생님도 있는데 공명이라고?! 어떻게 된 거냐?! - 페이트 그랜드 오더 프톨레마이오스 제1,2재림 파티에 알렉산더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44 아무래도 칼데아란 곳은 꿈으로 가득 찬 장소인 듯하군. 어린 정복왕의 병아리여. 나의 도서관에 들렀다 가겠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프톨레마이오스 제3재림 파티에 알렉산더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45 같은 진영에서 함께 하겠지만 디아도코이 전쟁 일을 잊었다고는 하지 않겠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 헤파이스티온 파티에 프톨레마이오스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46 있을 것 같았어, 무명. 아아, 말하고 싶은 바는 알아. 살육전에는 얼마든지 응하마. 다만 서로 마스터에 대한 의리를 다하고 말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프톨레마이오스 제1,2재림 파티에 헤파이스티온이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47 아아, 역시 만나고 말았군. 디아도코이 전쟁에 대해선 변명할 거리도 없다. 승자인 내가 그 책임을 져야만 하겠지. 하나 그 전에 너의 여행길에 대해 들려주지 않겠나, 페이커를 자칭하는 서번트여. - 페이트 그랜드 오더 프톨레마이오스 제3재림 파티에 헤파이스티온이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48 엘멜로이Ⅱ세? 왠지 좀 걸리는 이름이네, 너. 뭐, 이스칸다르의 신하라고?! 그건 그냥 못 넘기겠는데. 그 녀석이 저지른 나쁜 짓들, 잔뜩 들려줘야겠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 프톨레마이오스 제1,2재림 파티에 제갈공명 - 로드 엘멜로이 2세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49 엘멜로이Ⅱ세? 아아, 그런가. 그렇군. 칼데아의 나에겐 없는 기억이지만 도서관의 기록에는 그런 의미가 있었나. 음, 왕의 가장 새로운 신하와 술잔을 주고받고 싶다만 어떤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 프톨레마이오스 제3재림 파티에 제갈공명 - 로드 엘멜로이 2세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50 사마의 공? 생전에는 연이 없었던 것 같은데 나의 얼굴에 뭐라도 묻어 있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프톨레마이오스 제1,2재림 파티에 사마의 - 라이네스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51 호오…… 시계탑의 후계자. 내 도서관의 기록과 만났나. 오라비와 함께 아직도 기구한 운명을 겪고 있나 보군. - 페이트 그랜드 오더 프톨레마이오스 제3재림 파티에 사마의 - 라이네스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52 호오? 재미있어 보이는 무기를 갖고 있지 않나, 묘지기 공. 나의 거울과 조금 겨뤄 보지 않겠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프톨레마이오스 제1,2재림 파티에 그레이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53 이런, 그레이 공. 음, 그 말하는 상자는 호기심을 돋우는군. 어쩌면 나의 도서관과 같은 기술인가? 음, 갑자기 거리 두지 말고 조금 더 이야기를 들어주지 않겠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프톨레마이오스 제3재림 파티에 그레이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54 내 왕조의 마지막 여왕인가. 이 몸으론 실감이 안 들지만 거참 고생이 많았겠군. 좋은 여자다. 내가 동경하던 사막 내음이 나는구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프톨레마이오스 제1,2재림 파티에 클레오파트라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55 맙소사, 내 왕조의 마지막을 지켜본 여왕인가. 많은 고생을 끼쳤겠군. 가슴을 펴라, 그대는 해야 할 일을 한 것이니. - 페이트 그랜드 오더 프톨레마이오스 제3재림 파티에 클레오파트라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56 아아, 당신은 특출나게 강했지, 다리우스. 이렇게 보니 당신과 당신의 불사 부대에 한 번은 이겼다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 페이트 그랜드 오더 프톨레마이오스 제1,2재림 파티에 다리우스 3세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57 다리우스 공인가. 당신이 나를 기억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이스칸다르가 당신 다음의 파라오가 되고, 그 다음 파라오인 도련님 다음에 나도 파라오가 되었다. 당신이 사랑했던 토지를 나도 사랑했었다, 그것만은 말해 두고 싶군. - 페이트 그랜드 오더 프톨레마이오스 제1,2재림 파티에 다리우스 3세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58 프톨레마이오스 : ....아아, 겨우 안심했다. 즉, 이걸로 네놈의 책략도 전부 써버렸다는 말이렸다. 태공망. / 태공망 : .........어떨까요. / 프톨레마이오스 : 자, 마스터! 준비는 됐나! / 응, 역시 전력으로, 지? / 고르돌프 : 뭐라고?! / 프톨레마이오스 : 동쪽의 군사여. 아무래도 어렵게 생각하는게 취미인거 같다만, 나에게 있어서 싸움은 그런 것이 아니다. 한계까지 지략을 짜낸다. 기습모략도 당연하고 말고. 음모 같은 건 그 이상으로 좋아한다. 하지만 최후에는 말이다. 하늘에 맡기고(運否天賦) 즐기는 거다. / 황비호 : 과연. 그런 무장이었나, 당신은. 나쁘지 않군, 정말로 나쁘지 않아! 그렇다면 이 개국무성왕! 있는 힘껏 상대하도록 하지! / 코얀스카야 : 어머. 후후후. 기분 좋은 승부의 느낌, 아니, 이건 사람 수가 조금 모자라겠군요. 유감입니다만, 태공망. 당신이 싫어하는 힘승부로 흘러갈 거 같네요. / 젠쥬보 : 크, 크, 크, 큭. 좋잖아, 프톨레마이오스! 이제야 네가 맘에 들었다고! 여기저기 귀찮은 짓들만 해대서 짜증났었다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59 젠쥬보 : 프톨레 탓만이 아니야. 나도 정신 똑바로 차리고 있을 생각이었는데 말이야. / 프톨레마이오스 : 뭐냐, 그 약칭은. / 젠쥬보 : 매번 프톨레마이오스라고 부를 수 있곘냐. 불만이 있으면 자기 이름을 탓하라고. / 프톨레마이오스 : 연장자에 대한 경의가 눈꼽만큼도 없군! ....흠, 마스터는 그다지 초조해하는 기색이 없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60 젠쥬보 : .....심각한 얼굴 하고 있잖아. 빨리 늙는다고, 프톨레. 안그래도 매일밤 할아버지니까. / 프톨레마이오스 : 흥. 옛날에 학사에서도 맨날 비슷한 말을 들었지. 그리고 그 통칭, 이 몸으로 들으니 의외로 나쁘지 않아. / 젠쥬보 : 그런거냐고. / 프톨레마이오스 : 기억이 있더라도, 몸이 다르면 받아들이는게 다른 모양이야. 뭐, 당연한건가. 몸 상태에 따라서, 술 맛도 다르게 느껴지니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61 젠쥬보 : 중들마냥 어려운 이야기만 잔뜩하고 있잖냐. / 프톨레마이오스 : 이런이런. 그건 네 직업 아니었냐고 생각하고 있었다만. / 젠쥬보 : 그 끄트머리 정도에는 들어갈 수도 있겠지만, 내가 믿고 있는 건 타네가시마니까 말이야. (장전) / 젠쥬보 : 하지만... 저 성주에게는 뭔가 있을 거 같은 느낌이 들어. / 테세우스에게? / 젠쥬보 : 아~, 어쩐지 말이야, 묘한 위화감이 있거든 하지만 그냥 감이니까 신경 안써도... / 프톨레마이오스 : 흠... 아니, 나도 맘에 걸리기는 했다. 감이라고 해도, 그냥 넘겨서는 안되곘지. 여기서 결론을 낼 수 있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창을 겨룰 때가 되면 충분히 의식해 둘 필요가 있다. 하지만 스기타니는 이번엔 숨어줘야겠다. / 젠쥬보 : .....알았어. 뭐, 내 원래 역할이네. 또 빗나가더라도, 원망하지 마라? / 프톨레마이오스 : 아니, 너는 절대 빗맞추지 않겠지. 마스터와 약속도 하지 않았나? / 젠쥬보 : 하하하! 부끄러워지니까, 관둬. / (젠쥬보 떠남) / 프톨레마이오스 : 좋은 남자다. 이 특이점에서 만난게 저녀석이라 다행이군. 이런 싸움이라면 그런대로 봐줄만 하지. 설령 그 행위가 서로 자존심을 밀어붙이는 싸움이라고 해도 말이다. 자, 가볼까. 마지막 성이다, 마스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62 가계약할래? / 태공망 : 아뇨, 사양하겠습니다. 아무래도 그건 좀. 하지만, 그 상냥함에는 감사를 표하죠. 솔직하게 말하면, 마음에 걸릴 것 없었던 싸움을 좀 더 즐기고 싶었습니다만-- / 프톨레마이오스 : 그런 얼굴한 것치고는, 의외로 난세의 주민이로군. / 태공망 : 아하하하. ....어떨까요,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마음 어딘가에서 바라고 있지 않으면, 이런 시대는 버틸 수 없다. 그렇게 말한 친구는 있었지만요. 그런 점에서, 프톨레마이오스 님은 어떻습니까? / 프톨레마이오스 : 그렇군, 비슷하다. 그 때만큼 피가 끓고 힘이 넘치는 시대는 없었지. 연하의 왕의 등을 쫓아가는 것만으로, 얼마든지 활력이 솟았다. 같이 전장을 뛰어다니는 것만으로, 얼마든지 창을 휘두를 수 있었지. / 태공망 : ....그렇고 말고요. 그래야만 영령이죠. 그리고, 그렇기 때문에 그림자가 길어진다는 것도 알고 있겠죠. / 프톨레마이오스 : ....그렇지. 그 정도로 즐겁지 않았었다면, 왕이 죽고 나서까지 모두 싸움을 게속하지는 않았겠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63 프톨레마이오스(낮) : 대단한 남자군. 적으로 돌렸을 땐 두려웠지만, 아군이 되니 저렇게 든든할 줄이야. 이스칸달 꼬맹이가 있었다면, 바로 스카우트하려고 했겠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64 프톨레마이오스 1세 폐하, 왕국의 마지막 왕조를 연, 걸물이라고 생각하고 있사옵나이다. 두 개의 빛나는 전성기를 가졌기에, 두 가지 모습. 인생의 두께를 아는 과인에게는, 그 마음을 이해했다는 표정을 지을 수는 없사옵니다. 하지만, 상상하는 것 만으로, 두렵사옵니다. 수많은 빛이 있을 정도로, 그 간극에는 엄청난 어둠이 잠재하는 법이옵기에. - 페이트 그랜드 오더 투탕카멘 제3재림 파티에 프톨레마이오스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65 도서관의 왕에게 묻겠어. 당신에게 있어, 그 소원이 이루어진 건 잘된 일이었어? 아니면 나쁜 일이었어? ……좋고 나쁨으로 판단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고? 흥, 여전히 변함없는 대답이네. 하지만 서번트가 되어서도 그렇게 말할 수 있다면 그건 나쁘지 않을지도 모르겠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티폰 에페메로스 파티에 프톨레마이오스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66 늙프톨: 그래, 나의대도서관에 왔구나. / >이 시기에는 스케줄이 빡빡해서 >조금 쉴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 늙프톨: 마음대로 하면 된다. 나도 독서를 즐기고 있던 참이었으니. / >안경! / 늙프톨: 요즘 유행하는 시력교정기구가 있다는 걸 알았지.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에서 주조해봤다. 그렇구나, 이건 꽤 상태가 좋아. 내가 그 시대에 있다면, 글에 친숙한 사람들이 늘어났겠지. / 젊프톨: 오, 역시 왔구나 / >어라, 둘 다 있네? / 늙프톨: 아아,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을 이용한 영기 조정으로 말이야. 서번트로서의 성능은 기대할 수 없게 되었지만, 동시에 두 개의 육신을 형성할 수 있게 되었다. / 젊프톨: 이왕이면, 이 녀석도 하나 더 만들어 달라고 했어. / >이쪽도 안경! / 젊프톨: 시력 문제로 장시간 독서를할 수 없는 사람은 예전부터 많았어. 애송이 이스칸다르의 메모에서 독서 모임에 더 많이 왔으면 좋겠다고 아쉬워하고 있었어. 이 녀석을 신하에게 모두 나눠줄 수 있다면, 출석률이 좀 더 높아지지 않을까? / >그럴려나? >알 것 같기도 / 늙프톨: 후후후, 책을 읽을 때는 모든 장애물은 제거되어야 하니라. 물론, 도서관도 그런 곳이어야 한다.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는, 풍요롭고 고요한 정적의 공간이어야 하지... / >혼자만의 세계에 들어가 있어 >즐거울 것 같아요 >그럼, 이 쪽으로 와주세요 / 늙프톨: 오옷! / >네, 모쪼록 / (두 사람에게 초코 건네주는 구다즈) / 젊프톨: 기뻐. 둘 다 나를 위해서 준비해 줬구나. 소문은 들었지만, 마스터가 직접 건네주는 것은 꽤나 반가운 일이야. / 늙프톨: 주군으로부터의 영예라는 것은 파라오가 된 이후로는 인연이 없었지만 그럼, 나로서 보답으로 이것을 선물로 주도록 하겠노라. / >열쇠? / 늙프톨: 겉모습 그대로의 열쇠다.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의 것 / >어라, 하지만 >지금도 들어가게 해주고 있잖아요? / 늙프톨: 아, 조금 어폐가 있었느니라. 그 열쇠는 보구로서의 도서관용이 아니다. / >이 도서관이 아닌가요? >무슨 말씀이신가요? / 늙프톨: 흠. 얘기해 본 적이 없나? 나의 보구는 겉으로 보이는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과 또 다른 대도서관이 합쳐진 것이니라. / >>>인지통합진국 신 intro.3-4클리어 시 / 늙프톨: 안타깝게도 인리가 소각되기 전의 현대에도 겉으로 보이는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은 사라졌다고 한다. / >>>인지통합진국 신 intro.3-4미 클리어 시 / 늙프톨: 안타깝게도 인리가 표백되기 전의 현대에도 겉으로 보이는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은 사라졌다고 한다. / 늙프톨: 하지만, 또 하나, 해저에 만들어진 대도서관은 유구한 세월을 넘어 여전히 건재하다고 하니라. 뭐랄까, 그 시계탑의 로드는 현대에서 내제자와 함께 발을 들여놓은 적이 있다던가. / >엘멜로이 씨! >그 사람, 해저도서관까지......! / 늙프톨: 하하하, 그래서 그런거다, 이 녀석은 또 하나의 대도서관용의 열쇠다. 네가 또 다른 대도서관에 도착한다면, 그 문을 열어줄테지. / >도착한다고요? >하지만 어디에 있나요? / 젊프톨: 좋은 질문이다! 그러니까, 나로선 이거다. / >나침반! / 젊프톨: 음. 나침반은 후대의 발명품이니까, 그 원형인 사남(司南/중국 고대의 나침반)에 더 가까운가봐. 나의 보구의 거울과 함께, 이스칸다르와의 정복 행렬에서 주운 물건이야. 그건 재미있는 기능이 있어. 설정한 장소를 가르키는 예장으로 되어있지. 이번에는 인리가 부활한 세상에 현존할 것으로 예상되는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을 설정해뒀어. / >즉, 그것은 >혹시 / 젊프톨: 아아, 너한테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을 찾아달라고 부탁하는 거다! / 늙프톨: 인리를 구하기 위한 여정이 끝난 후에 말이다. / >......여행 후? / 젊프톨: 역시나냐, 늙어버린 나. / 늙프톨: 말했던 대로였구나, 젊은 시절의 나. 마스터의 머릿속에는 그런 것이 빠져있다. 이토록 밀도 높고 위험한 여행이었으니 당연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 알고있겠지 여행은 언젠가 끝이 난다, 마스터. 아무리 격렬한 여행이라도. 아무리 힘든 여정이라도. 그렇다면 여행자는 여행이 끝난 후의 일도 생각해두어야 하리라. 그렇지 않으면 여행이 끝나는 것과 동시에, 죽은 것이나 다름없지 않는가. / >......아 / 젊프톨: 그래서다. 이 녀석은 그 때의 부적이야. 여행이 끝나면 우리는 사라진다. 다른 서번트들과도 헤어지게 될거야. 그래도 너는 살아간다. 살아가기 위해서는해야 할 일도 필요하지. 그 때 아무 생각도 나지 않는다면, 이 열쇠와 사남을 떠올리면 돼. 변덕스러울 정도로 다소 거창할지도 모르겠지만, 나의 대도서관을 탐험할 수 있도록 허락해 줄게. / 늙프톨: 뭐, 어디까지나 마음이 내키면, 정도의 이야기다. 네 마음대로 하면된다. 마술 세계에서는 그 나름의가치가 있을테니까, 칼데아를 통해 팔아도 좋을 것이다. 하지만 마스터. 작열의시간이 지난 뒤에도, 인생은 아직 끝나지 않는다. 그 때 끝냈으면 좋았을텐데, 라고 생각하든, 지겨울 정도로 계속 이어진다. 나이 든 사람이 남길 수 있는 충고 같은 것들, 기껏해야 그 정도일 것이다. / >......그것은 >정복왕이 죽은 후의 당신? / 늙프톨: 글쎄, 어땠을까. 오래 전에 잊어버렸다. 오래된 이야기니까. / 젊프톨: 그럼, 독서 후에는 차투랑가(*인도의 보드게임)를 이어갈까? 늙어버린 나. / 늙프톨: 아, 또 질 셈인가? 젊은 나여. / 젊프톨: 웃기지마. 언제까지나 낡은 전술이 통할 거라고 생각하지 마. 그럼 안녕, 마스터-! / 늙프톨: 마음이 안정될 때까지, 여기서 느긋하게 쉬면 된다. / >...... 감사합니다. 둘 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67 젊은 프톨레마이오스와 늙은 프톨레마이오스 두 사람의 답례. 근미래 같은 형상의 나침반과 수정으로 된, 조촐하면서도 장엄한 열쇠. 나침반은 또 다른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의 위치를 보여주고 열쇠는 그 문을 연다. 그 아틀라스원의 분파와 프톨레마이오스에 의해 만들어진 '또 다른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의 마술적 가치는 헤아릴 수 없지만, 프톨레마이오스가 건네준목적은 거기에만 있지 않다. 두 사람이 부탁하는 것은, 여행의 끝, 그 너머에 있다. 계약한 마스터가 도달해야 할 미래. 모든 것을 마친 마스터가 다시 웃으며 여행을 할 수 있기를, 기도를 담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 프톨레마이오스 발렌타인 예장 설명

*168 종화인가! 흥미로워. 정보 구조로 보면 아틀라스원의 규격과도 비슷하군. - 페이트 그랜드 오더 프톨레마이오스 제3재림 레벨업 대사

*169 이렇게 가게를 보고 있으니 이스칸다르와 함께 몰래 가게를 열었던 기억이 나는군. 잠행이라고 하는데 그 녀석은 곧잘 이스칸다르표 같은 말을 꺼내곤 했지. 카게무샤와 비서관도 안색을 바꿔 가게의 상품을 매점하려고 했었는데. 음, 그건 꽤 유쾌했었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 프톨레마이오스 제3재림 이벤트 상점 대사

*170 어이쿠, 미안. 생각에 잠겨 있었다. 아, 아니. 전리품의 분할은 페르디카스가 까다롭게 굴어서 말이지. 요새의 공략을 위해 공사할 때는 비서관과 술 배분으로 늘 다투었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 프톨레마이오스 제1,2재림 이벤트 상점 대사

*171 프톨레마이오스 : 그렇다면... 전술이 필요하겠어. / 전술? / 프톨레마이오스 : 지금의 솜씨를 보건데, 너는 나름대로 수라장을 거쳐왔겠지. 하지만 그건 대부분 개인단위의 싸움이지 않았나? 소환한 서번트 전원을 같은 장소에 모아, 그들 모두를 한자루의 칼처럼 다루는 싸움법이지. 손으로 검을 휘두르는 것과 마찬가지로, 가장 단순하게 힘을 발휘할 수 있는 전법이라고 할 수 있지. / 그건... 그런 걸 한번에 알 수 있는 건가요? / 프톨레마이오스 : 그렇고 말고. 상대가 헤쳐나온 싸움 정도는 한번 보는 것으로 파악하지 못하면, 내 시대에는 장군 같은 거 못해먹거든. 너의 싸움법으로도 상대를 쓰러트릴 순 있지. 하지만 전장을 제압해야한다면 이야기가 다르다. 전혀 다른 단위의 싸움법이 필요해진다. 서번트를 하나하나 지휘해서, 창이나 방패, 때로는 활이나 요새로도 바꾸어, 서로 다른 장소에서 동시에 운용하지 않으면 안된다 전술이란 그런 것이지. 할 수 있겠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72 다 빈치 : 아아, 그렇지. 확실히 물어보고 싶은 건 잔뜩 있어. 그렇다기 보단 생겼어. 프톨레마이오스, 어떻게 이 통신을 연결하는게 가능한거야? / ....다 빈치쨩? 뭔가 이상한게 있어? / 프톨레마이오스 : 칼데아의 통신은 아틀라스원 규격이라고 봤다. 그렇다면 내 도서관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것 뿐이다. 그럴 것이 처음 건축할 떄부터 아틀라스원의 손이 닿아있으니까 말이다. / 고르돌프 : 잠깐잠깐! 아틀라스원은 마술협회의 하나라고! 이름 높은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이 무슨 관계라는 거지? / 프톨레마이오스 : 그건 역사의 복잡한 짜임새라고 할 수 있겠지. 표면적인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은 그 말대로, 규모와 질은 월등히 높았지만, 어디까지나 보통의 도서관이었다. 하지만 그 뒷면 ---내가 세운 또 하나의 대도서관은 약간 느낌이 다르다. 이쪽은 수많은 연금술사나 마술사들을 초대해, 당시의 신비에 대해서도 모으도록 했다. 내 보구로써의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은, 이 표면과 뒷면 양쪽의 성질을 가지고 있다. / 다 빈치 : 그런가. 아틀라스원의 본거지는 이집트였지. 심지어 프톨레마이오스라고 한다면, 신왕조를 만든 파라오야. 아틀라스원과 접촉했을 가능성도 충분하지. / 프톨레마이오스 : 이해가 빨라서 좋군. 그렇기 때문에 이곳의 서책은 꼭 종이로 된 책의 형태로만 있는 것이 아니다. 뭐, 당시의 파라오로써 신비에 대한 준비도 철저히 해두어야할 필요가 있던거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73 프톨레마이오스 : 그래, 의외로 그리스와 이집트는 가까워. 이건 역사적으로도 문화적으로도 마찬가지다. 그리스 신화의 신들이, 일시적으로 이집트에 도망쳐왔다는 이야기도 있을 정도니 말이야. 뭐어, 그런 이야기들을 담아둔 것이, 내 도서관이었다는 거지만. 이건 노인인 내가 한 일이라, 지금의 나에게는 실감이 없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74 젠쥬보 : 과연. 그래서 전력을 모으고 있었다, 란 건가. 의외로 건실한 방법을 쓰네, 프톨레마이오스. / 프톨레마이오스 : 천명이란 인지(人智)를 다하고 나서 바라는 거다. 지금 우리들이 인지의 범주에 있는지는 제쳐두고서 말이다. 자, 이대로 암살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타네가시마라는 놈으로 거인이나 케르베로스를 해치울 수 있겠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75 마슈 : ...태공망 씨도 프톨레마이오스 씨도 서로 거기까지 읽고 있는거군요. / 프톨레마이오스 : 아니아니, 이런건 습관이야, 습관. 상대에게 파고들 틈새를 항상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결과니까. 그렇다곤 해도 그렇게 나쁜 상황도 아니야. 공격할 수 밖에 없다고 하면, 각오도 굳힐 수 있지. 뭣보다 공성이란 건 즐거우니까! / 젠쥬보 : 음! 그건 동의할 수 밖에 없겠네! / 우와 두 사람 다 엄청 즐거워보여 / 프톨레마이오스 : 이거만큼은 한번 해보면 끊을 수 없지. 누가 공병부대를 지휘할까를 두고, 페르디카스나 레온나토스와 한판 붙은 적도 있을 정도니 말이야! 그걸 위해서라도, 마스터가 먼저 정해줬으면 하는게 있다. 적의 성 말이지만, 낮과 밤의 차이에 있어서는 이 성을 공략했을 때와 대충 비슷하겠지. 즉, 낮이라면 적과 이용할 수 있는 진지가 적고, 밤이라면 양쪽 다 많다고 봐도 될거다. 그리고, 이번 성 공략은 침입부터 시작할 필요가 있지. 즉 침입전과 공략전의 2연속이다. 연전을 할 걸 전제로 하고, 어느 쪽의 내가 좋은지, 이전처럼 정해줘야겠어, 마스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76 굉장한 경치...! 지금이라도 떨어질 거 같아... / 프톨레마이오스 : 그럼 마스터, 준비는 됐나? 이 절벽에서 저쪽으로 침입한다. / 프톨레마이오스 : 태공망의 개축 때문에 여기정도 밖에 침입가능한 곳을 찾을 수 없어서 말이지. / 여기서부터? 낙하산 있어요? / 프톨레마이오스 : 그렇게 걱정하지 마라. 각오를 다지고 있으면 문제 없다. 알렉산드리아 대등대 공사 때도 떨어져 죽은 녀석은.... 뭐 조금 밖에 없었다. / 젠쥬보 : 요시츠네 공의 히요도리고에구만, 이건. / 프톨레마이오스 : 호오, 그쪽 나라에도 같은 일을 한 장군이 있는가. 꼭 글로 남기고 싶군. / 젠쥬보 : 이미 글로 엄청 남아있다고. 내 나라에서는 애들도 다 아는 영웅이니까. / 프톨레마이오스 : ....그런가. 동쪽 끝, 이었지. 우리가 결국 무릎을 꿇었던 곳, 그 너머인가. 태공망의 나라도 그렇고, 스기타니의 나라도 그렇고, 정말이지 세계란 의외로 넓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77 프톨레마이오스 : 현명하군. 나를 데려왔나. 경험면에서는 이쪽의 내가 더 많지. / 이번에는 이쪽이 더 잘 될 거 같다고 생각해서 / 프톨레마이오스 : 그렇군. 네가 생각대로 하는 것이 최선이다 ....기억해두는게 좋다. 지휘관이란 것은, 뭘하든 최선이 되어버린다. 지휘관은 그런 식으로 살아가는 것을 요구받는 거다. 너는 어떤 결단을 내리고, 어떤 책임을 졌지? / 소중한 걸 맡게 되었어 / 프톨레마이오스 : 소중한 것인가. 그렇겠지. 사람 한명에게 맡기기에는 너무 크군. 누군가를 지휘한다는 것은 그런 것이고, 전쟁을 시작한다는 것은 그런 것이다. 나한테는 그게 일상이었다. 그리고 단 한명의 왕에게 맡겨버리고 말았다.-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78 당신은 공정하게 있고 싶은거네요 / 프톨레마이오스 : ...공정, 인가. 아아, 그럴지도 모르겠군. 사람이 살아있는 이상, 반드시 꿈이나 실의를 전달해나간다. 나는 스스로가 전해나갔던 것을, 거짓되게 하고 싶지 않은 거겠지. 내가 전해나간 결과, 누군가가 살해된 것도, 누군가가 자랑스레 땅에 엎드리게 된 것도 모두 사실이니까. 이곳의 왕도 그럴터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79 테세우스 : 그런 발할라적인 사고방식은, 나에게는 그다지 없지만 말이야. 태공망 씨 쪽은 즐기고 있었던 것 같아. / 그래보여도 의외로 전투 좋아하는 거 같지? / 테세우스 : 네, 가끔씩 안개가 옅어질 때는, 정찰을 겸해서 옥신각신했었으니까요. 태공망 씨와 직접 싸우는 일은 없었지만, 수많은 책략들이 인상적이었죠. 책략을 위해 혹사당했던 코얀스카야씨는 싫어한 거 같지만요. / 프톨레마이오스 : 후, 후 후. 아아, 그런 녀석은 잘 알고 있지. 그런 타입의 녀석들은 탁상 위에서 짜낸 책략을 실행에 옮기는게 즐거워서 견딜수가 없는게다. / 왕의 신하 중에도 있었어? / 프톨레마이오스 : 괴짜인 비서관이 있었지. 그 녀석이 내 도서관에 있어줬다면 편했을 것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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