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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입문 백과 | 타입문 페이트 월희
  • 엔조 도모에

타입문 백과

엔조 도모에

最終更新:2015年08月30日 16:22

typemoonwik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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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 형식적으로는 각주에 인용하는 번역을 타입문 측의 가이드라인(장문의 인용 금지. 단문의 인용은 허용)에 맞추고 있고 공의 경계나 페이트 제로 같이 정발된 작품은 정발되기 전 일본에서 정식 서적이 아닌 카피지, 동인지 형태로 나온 버전의 번역을 쓰고 있습니다만... 허울뿐인 주장인 건 사실이니 저작권을 가진 측에서 삭제 권고가 들어오면 지우겠습니다.
● 백과사전 컨셉 사이트는 그 쪽의 컨텐츠(데이터베이스) 만들 목적으로 여기 거 그대로 퍼 가지 말아 줘요. 제가 뭐 갑질할 입장은 아니지만 그렇게 퍼 가면 의욕이 사라집니다. 그 외의 펌질은 출처가 여기라고 명기하시면 퍼 가셔도 됩니다. 사실 표기 안 하셔도 제가 뭔가 할 수 있는 건 없습니다만 제 의욕이 사라집니다.


한자 嚥條巴
성우 카키하라 테츠야, 이가라시 히로미(*2)

엔조 도모에는 공의 경계의 등장인물이다. 모순나선 파트의 주요 인물.


인물 설명

여자 같은 얼굴의 십대 후반의 미소년. 하지만 공격적이고 참을성이 없고, 툭하면 싸우려 든다. 그 정체는 이레귤러, 엔조 도모에를 본뜬 인형이다.(*3) 기원은 '무가치'.(*4)

본래 뛰어난 재능을 가진 스프린터이며 달리는 것을 좋아했다. 아버지 아버지 엔조 타카유키(孝之)는 도모에가 초등학생일 적 직장을 잃고, 어머니는 명가 출신이지만 연을 끊고 아버지와 결혼했다. 가난한 가정 속에서 나이를 속이며 일 해 학비를 벌어 고교까지 갔으나, 아버지가 무면허 교통사고를 내서 집안 전체가 쓰레기로 낙인찍혔다. 해도 해도 나아지지 않는 현실에 절망해서 달리는 꿈을 접고 자퇴해서 가족을 먹여 살리기로 했다. 너무나 쉽게 꿈을 접었기에 자신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혼동이 왔고 뭐든 진짜인가 가짜인가 고찰하는 버릇이 생겼다.(*5) 아우트로를 자처하지만 범죄나 비겁한 짓은 싫어한다.(*6)

본래는 되갚아주는 것이 신조이고 다혈질이기는 하나 광폭한 성격은 아니다. 하지만 이런 저런 기이한 요소가 작용한 끝에 어머니를 죽이고 뛰쳐나온 시점에서는 자기 목숨의 가치를 느끼지 못 해 약한 폭력이 누적되어 죽어 가는 자신과 상대의 죄를 냉정하게 고찰하거나 적당히 괴롭히려 드는 타인을 살해 행위로 되갚아 주는 정신파탄자에 가까운 면모를 보인다.(*7)

설정상으로는 가날프고 호리호리하고 언뜻 보기에 성별을 알 수 없는 미인으로 묘사되며 작중에서 불량배들에게 남창같은 놈이라 모욕당하기도 한다.(*8) 이미지 상으로는 에미야 시로와 판박이 수준의 부스스한 적발 청년이다. 이 이미지는 1999년 즈음 카피지 판으로 공의 경계식이 발매될 적의 홈페이지 소개란에서도 동일하게 나왔기 때문에 정확히는 에미야 시로가 이 캐릭터를 닮았다고 해야 할 것이다.


본편에서의 행보

어느 날부터 꿈속에서 어머니 카에데(楓)가 자신을 찔러 죽이는 꿈을 꾸게 되었고, 견디다 못해 현실의 어머니를 찔러 죽이고 집에서 뛰쳐 나온다. 직후 학교다닐 적 같은 반이었던 불량배들과 시비가 붙어 싸운다. 수세에 몰리다 료우기 시키에게 구해지고 이를 계기로 시키의 아파트에서 동거한다. 일주일이 지나도 어머니의 사망소식이 들려오지 않자 두려움과 동시에 궁금해 하다 어처구니 없게도 자기 손으로 죽인 어머니가 돌아다니는 걸 길에서 발견했다.(*9) 마침 자신이 살던 아파트에 볼일이 있던 시키와 함께 자신의 집, 오가와 하임으로 돌아가게 된다.

실은 그가 살던 아파트 오가와 하임은 아라야 소렌에 의해 '인형에 의해 하룻밤의 삶이 재현되는 세계'로 개찬되었었다. 진짜 도모에는 약 6개월 전에 사망하였고,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설치된 장치에 그 뇌수가 보존되어 있다. 도모에의 가정은 '어머니가 가족을 죽이고 끝에 자신이 자살하는 하룻밤'을 반복해 왔다. 이를 꿈이라는 형태로 매번 자각해 온 도모에의 인형이 어느 날 견디지 못해 도리어 어머니를 죽여버리자, 아라야가 그 이레귤러를 놔 준 것이다. 도모에는 아파트 지하의 뇌수 보관소를 보고 자신이 인형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시키가 남긴 단도를 들고 아라야 소렌에게 덤벼들었으나 무가치라는 기원에 부응하듯 허망하게 살해당했다. 하지만 이 일로 인한 시간 지연이 료우기 시키가 공간차단 속에서 빠져나올 시간을 벌었다.


이외, 엔조 도모에에 관해서 알려진 내용들

■ 인형 시스템에 관해서.
→ 엔조 도모에의 인형은 반복되는 시스템에서 버그를 일으켜 자기 손으로 어머니를 죽이고 탈주했다. 삶의 목표가 없이 이대로 두면 보나 마나 자살할 테고 그러면 공권력이 자신의 계획에 관여되어 큰 차질이 생길 것이기에 아라야 소렌은 뛰쳐나가는 도모에에게 '료우기 시키에게 관심을 가진다' 라는 무의식하의 명령을 내렸다. 시키에게 집착함으로서 자살하지 않도록 한 것으로, 여기에 운이 좋으면 놔 준 도모에가 억지력의 영향을 받지 않고 시키를 오가와 하임으로 인도해 오겠지... 라는 리스크 매우 적은 도박 비슷한 의도도 들어 있었다. 아무튼 기대하지 않았지만 성공했으니 그 대가로 도모에가 도망치도록 놔 뒀지만 도로 돌아오자 어리석은 놈이구먼 하고 평했다. 한편 이 도모에는 여전히 하룻밤의 죽음을 반복하는 도모에와 별개의 도모에이며 갖고 있는 기억은 어머니를 죽였던 하루의 기억 뿐이다. 과거와 미래의 기억은 그걸 베이스로 적당히 매번 대충 날조되는 것이며 그래서 료우기 시키의 아파트에 머물 적 기억이 애매했다.(*10)
→ 코르넬리우스 아르바가 만든 인형으로서의 몸은 불완전한지 오가와 하임에 쳐들어 와 자신의 뇌가 보관된 수조를 발견할 즈음에는 멋대로 왼팔이 분해되고 그 단면 사이로 톱니바퀴가 보였다. 조용한 곳에 있을 때는 몸 속의 톱니바퀴들이 돌아 시계 같은 소리가 들리기도 했다. 죽을 각오를 했기 때문에 뜨거운 철판에 왼팔 단면을 지지는 것으로 지혈했다. 덧붙여 뇌가 보관된 수조는 튜브 2개가 연결되어 있으나 아라야 소렌이 그를 풀어주는 과정에서 무언가 했는지 도모에의 수조는 튜브 하나가 절단되어 있었다.(*11)
→ 엉성한 인형 몸은 마지막에 묶인 다리가 박살나는 것으로 육도경계에서 벗어나는 아이러니한 도움이 되기도 했다.(*12)

■ 타인과의 관계에 대해서.
→ 아라야 소렌은 탈주한 도모에를 자기가 프로그래밍한 것을 따라 움직이는 인형일 뿐이라며 애초에 적은 커녕 인식해야 할 대상으로도 안 봤다. 하지만 시키와 미키야의 배려로 가족애와 자신의 가치를 깨달은 도모에가 몸도 정신도 가짜라도 그 의지는 진짜라고 다짐해 망설임을 버리고 자신을 위해 목숨을 걸자 이를 보고 '인형 주제에 깨달음을 얻은 건가...' 라며 없는 놈 취급하던 태도를 바꾸어 자신과 대치하는 하나의 존재로 대응해 줬다.(*13)
→ 고쿠토 미키야를 보고 연적이라 여겼지만 아는 척이 아닌 진정한 동정을 베풀고 무해 그 자체이며 동시에 눈치도 빠른 걸 보고 자신이나 료우기 시키 같이 비틀어진 인간한테는 이런 양반이 필요하다는 것을 직감했다. 하지만 연적이니까... 같은 느낌으로 아라야 소렌에게 납치된 료우기 시키를 구하러 갈 적 시키가 사는 아파트의 열쇠를 미키야에게 넘기고 두 사람과 관계되지 않는 새로운 삶을 살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맨션에 진입해서 알게 된 현실은 자신이 곧 작동 정지할 인형이라는 비참함 뿐이었다.(*14)
→ 부모에 대해서. 8살이 되서 가정이 작살나기 전에는 가족의 소중함을 아는 평범한 아이였으며 집의 열쇠를 받고 소중한 보물로 여겼다. 과거의 기억은 어렴풋하게 남아 있어 그걸 느꼈는지 료우기 시키는 그가 진짜 있어하고 싶어하는 장소와 가족이 무엇이냐고 묻곤 했다.(*15) 가정이 작살나면서 부모를 멸시하게 되었고, 거기에 오가와 하임에 휘말려 자기 손으로 부모를 죽이고 자신의 목숨에 가치를 느끼지 못 하는 정신이상을 일으켰다. 료우기 시키는 자기 목숨의 소중함도 모르면서 시키를 위해서라면 죽어 주겠다는 도모에를 멸시했다. 고쿠토 미키야가 그 만능 탐정 짓으로 이미 폐가가 된 어릴 적 살던 집으로 끌고 가자 잊어버린 부모님의 소중함과 자신의 목숨의 소중함을 깨달았다.(*16) 아라야 소렌에게 달려들어 마지막으로 외친 건 우리 가족은 못날지라도 이런 비참한 개죽음을 당할 짓은 하지 않았다는 항변이었다.(*17)
→ 료우기 시키와의 관계는 강제로 관심을 가지라고 프로그래밍 되어 있기에 엉망진창이다. 불량배들에게 당할 적 흘린 열쇠를 료우기가 주워 와서 불량배들을 때려 눕히고 잃어버린 물건이라며 돌려 주자 살인자인 자신에게는 필요 없다 했다.(*18) 그 대답에 무덤덤하게 나도 살인자라 답하는 시키에게 같은 살인자 끼리 돕고 살자는 어거지를 부려 시키가 오너로 있는 아파트에 동거하게 된다.(*19) 시키는 아파트의 오너라면서 마스터키를 잃어버렸다. 이틀 전 까지 이사업체에서 일했던 도모에가 도어노브 하나 빼돌려 와서 달아 줬다.(*20) 사건이 끝나고, 이러쿵 저러쿵 해도 도모에에게 이것 저것 신경 써 준 시키는 한 달 간의 동거자가 사라지자 후회와 허전함을 느끼고 '한 달 만난 자가 사라져서 이 정도면 고쿠토 미키야를 잃으면 나는 어떻게 될까' 라는 고민을 했다.(*21)

■ 왠지 료우기 시키는 사건이 종결되고 얼마 후 꿈에서 고쿠토 미키야와 아넨엘베에서 만나자는 약속을 하고 기다렸는데 등 뒤에 모르는 사람이라 생각하는 엔조 도모에가 등을 맞대고 있었다. 시키가 기다리던 미키야가 오고 도모에 쪽도 기다리던 원피스를 입은 뭐시기 여자가 와서 일어나서 갈림길 같은 각각 동편과 서편의 출구로 나갔다. 도중에 동시에 뒤를 돌아봤고, 도모에가 작별 인사라도 하듯 손을 들자 자신도 손을 들어주고 갔다.(*22)

■ 이성에 별 관심이 없다. 고교 무렵 세 달 정도 누구랑 사귀어 봤는데, 많은 것을 바라자 없는 돈 쪼개서 바램을 모두 충족시켰다. 하지만 빠듯한 경제 사정 때문에 힘들어졌고, 그 거시기도 생각보다 대단한 거 아니었고 결정적으로 퍼 주는 행위 자체에 흥미를 잃어 버렸다. 그래도 상대를 배려해서 헤어지려 하지 않았으나 오히려 상대가 '넌 나의 겉모습만 보고 마음을 보지 않아 줬다' 며 차 버렸다.(*23) 들으면서 그 얼굴에 여자도 없고 너 게이냐? 하고 놀려 먹던 료우기 시키는 다 듣고 나름대로 진지하게 겉모습과 마음을 본다는 정의와 그것을 강요하는 이성의 요구에 대해서 요상한 지론을 말했다.(*24)

■ 공의 경계 애니메이션에서 연출이 변경되거나 추가된 부분이 있다.
→ 초장에 시비를 건 양아치는 소설에서 6명이었으나 애니메이션에서 3명으로 줄었다.(*25)
→ 오가와 하임 집의 열쇠는 소설에서 멍하니 있다가 전 동급생 양아치한테 얼굴을 얻어맞고 떨어뜨렸다. 애니메이션에서는 도망치다 지나가던 사람과 부딪혀 떨어뜨렸다.(*26)
→ 애니메이션에서 료우기 시키가 엔조 도모에에게 속옷을 세탁 시키는데 나스 키노코 曰, 극장판 만의 설정이라 카더라.(*27)
→ 동거할 적 료우기 시키가 하겐다즈 스트로베리를 사 와 놓고 차가운 거 싫다며 던져 줬다.(*28) 애니메이션에서는 이것이 더욱 부각되어 도모에가 하겐다즈를 꾸준히 먹어대고 싱크대가 하겐다즈 케이스로 가득하게 쌓여 있는 묘사가 추가되었다.

■ 페이트 언리미티드 코드에서 코토미네 키레이가 무가치와 무의미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설렁 무가치한 자일지라도 무의미한 경우는 없다 한다. 본인의 가치는 개죽음 당하는 마지막까지 찾지 못 했지만 결과적으로 료우기 시키를 구했다는 의미를 찾은 도모에와 일맥상통한다고 할 수 있다.(*29) 료우기 시키의 평으로는 이레귤러를 처리가 아닌 이용한다는 발상을 낸 결과 아라야의 계획은 글러먹은 것이 되었고, 반복되는 나선에서 탈출한 시점에서 도모에에게 충분한 의미가 부여됬다 한다.(*30)

■ 이외, 잡다한 내용에 관해서.
→ 탈출한 그가 가진 유일한 온전한 기억인 어머니에게 죽는 부분은 료우기 시키의 아파트에서 동거할 적 꿈으로 나타났다.(*31) 오가와 하임에 설치된 뇌수 시스템이 꿈에서 나오기도 한다.(*32)
→ 동거할 당시 도모에는 소파에서 잤다.(*33)
→ 감정의 변화가 빠르다고 자부하나 료우기 시키가 관련되자 의지가 약해졌다 카더라.(*34)
→ 동거한지 일주일 후에 이름 교환을 했는데 시키는 도모에를 성으로 부르고, 머지 않아 헤어질 거라 생각한 도모에는 성으로 불리기 싫어하는 시키를 료우기라 불렀다. 시키가 자고 있을 적에 이름을 부른 적이 있다.(*35) 자신의 살인 행위가 발각되면 떠날 생각으로 (시대상이 98년 즈음이며 시키의 방에는 TV가 없다) 백화점의 TV로 뉴스를 봤지만 한 달이 지나도록 보도되지 않았다.(*36)
→ 집에서 나오면서 청바지랑 안 맞는 블루종, 3만 엔, 그리고 열쇠를 들고 왔다.(*37)
→ 무술 관련으로는 일자무식이지만 왠지 주먹이 아닌 손바닥으로 싸운다는 효율적인 타격법을 구사했다. 료우기 시키는 이를 듣고 뭔가 배운 것도 없는데 그 이치를 알아차렸나 하고 감탄했다.(*38)
→ 아날로그 시계는 그 속에 자신이 있을 곳이 없는 것 같다며 무서워한다.(*39)
→ 셋방을 빌리고 반 년에 한 번 정도 집세가 밀려 쫓겨 다녔기에 어릴 적 집으로 돌아가고 싶어 하였지만 고쿠토 미키야가 집이 있던 곳으로 데려가기 전에는 집이 어디고 어떤지 잊고 있었다.(*40)




이 항목에 불만을 가진 분들을 위한 안내

오타, 설정 오류, 잘못 적힌 내용이 있으면 오류지적판에서 양식을 지켜 지적해주세요. 보는 대로 수정하고 있습니다.
안 적혀 있는 설정이나 묘사를 아시는 분이 있으면 정보투고판에서 양식을 지켜 올려주세요. 보는 대로 추가합니다.


번역 출처

번역은 가능한 허락을 맡았습니다. 대강 2012년 즈음 마법사의 밤 이후의 작품은 허락을 맡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전의 번역은 역자분에게 연락이 가능한 경우는 다 받았습니다만 그것이 불가능한 글은 어쩔 수 없이 그냥 쓰고 있습니다.
'왜 내 닉네임이 여기 있어!'라고 생각하시는(불쾌하신) 분은 게시판에 글을 남겨주세요. 시정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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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니님(http://blog.naver.com/twstring) : 페이트 아포크리파 2권 일부 번역
■ HNT님(http://blog.naver.com/hnt0620) : 마법사의 밤,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 번역
■ 네거티브 네러티브님(http://blog.naver.com/haneul0784) : 공의 경계 종말녹음 번역
■ 체리님(http://cherry-21.wo.tc/): 페이트 엑스트라 CCC 번역
■ 페어리밴드님(http://blog.naver.com/fairyband) : 페이트 엑스트라 CCC 번역
■ 모토맛다시마님(http://blog.naver.com/ahxh0112) : 페이트 엑스트라 CCC 아쳐 루트 번역
■ 더스크님(http://hrdsk.egloos.com) : 2015년의 시계탑 번역
■ 세이가님(http://blog.naver.com/cho1307) : 타케보우키에 올라온 페이트 그랜드 오더 PV1 완전판 전문 번역
■ 홍련님(http://pakiro.blog.me) : 페이트 엑스트라 세이버(네로 클라우디우스) 루트 번역
■ 해랑님(http://cshjm1689894.blog.me) : 캡슐 서번트 번역
■ 루리웹의 구운님 : 캡슐 서번트 번역
■ DC 달갤의 ㅇㅇ님 : 사쿠라이 히카루 관련 좌담회 번역 (출처 링크)
■ 한늉님(http://blog.naver.com/opgh1/220422840221) : 타입문 에이스 vol.10 부록 드라마 cd 나비효과 번역
■ 앗님(http://blog.naver.com/ashelgran)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아인할트님(http://blog.naver.com/ssj987)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DC 달갤(http://gall.dcinside.com/board/lists/?id=typemoon)에서 퍼온 역자분들. 온갖 작품을 퍼왔으니 딱히 작품 명시 안 함. 굳이 궁금하면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typemoon&no=133768 가서 뒤져 볼 것. : kkyure님, 제롱님, 앙단테님, 안구운김P님, 아탈란테님, 피첼라나님, 그루님, 나사린님, 고즈엉님, 마밤님, 닉시스님, 인도형제님, 등등구렁등등이님, Embrio님, CB님 등.
■ 타입문넷의 zz21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시즈오(http://blog.naver.com/ikarikou/)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루리웹 타입문 게시판(http://bbs2.ruliweb.daum.net/gaia/do/ruliweb/family/3665/list?bbsId=G006&pageIndex=1&itemId=557)에서 퍼온 역자분들. 참고로 DC 달갤이랑 여기랑 둘 다 활동하는 분들도 있는데 그 경우 그냥 적당히 한 쪽에 적음. : 수히나님, 문자 친구님, 명란빵먹고싶다님 등.
■ 파랑새님(http://blog.naver.com/waterdroper) : 페이트 엑스트라 CCC 세이버, 캐스터 루트 번역
■ 초코초코ㅡ묘도인님(http://blog.naver.com/jch531)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프레님(http://prestia.tistory.com)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료나님(http://blog.naver.com/sangik204) : 페이트 엑스텔라 관련 투고.
■ 네이버 페이트 그랜드 오더 카페(http://cafe.naver.com/fategrandorder)의 지우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그 외 번역 도움을 주신 분들 : clockwork님, 천구군님 등
■ 수많은 오타지적 : 신의강림님
■ 그 외 이전하기 이전 오위키 사이트에서 작성에 손을 보태주신 수많은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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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지킬 거 축약

● 여기는 공신력이 없습니다. 객관성이 보장되지 않습니다. 각주도 객관성이 완벽하게 보장되지 않습니다.
● 퍼 가실 거면 출처가 여기라고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갑질할 입장은 아니므로 강요는 안 합니다만...... 그러시면 제 의욕이 상실됩니다.
● 정리글만 보고 떠들면 사견이 들어가기 마련입니다. 여기만 보지 말고 먼저 원작을 감상해 주세요.

좋은 소식

달갤에서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 9권까지 번역이 완료되었습니다.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 9권까지 번역이 완료되었습니다.
츄라이 츄라이.


자료륾 못 구해 반영을 못 한 것들. 정보투고 환영중. 번역 부탁드려요...

● 페이트 프로토타입 창은의 프래그먼츠 사운드 드라마
여기서 보강된 내용이 엄청 많다는데 일알못이라 반영 못하고 있음.
번역 츄라이 하기엔 청해가 좀 빡실거 같긴 한데..... 최근 연재 시작한 코믹스판에 기대해 봐야 하나.

● 페이트 로스트 에인헤랴르 극광의 아슬라우그
프롤로그 말고는 번역이 없어서 반영 불가.
더군다나 1권만 나오고 페이트 레퀴엠 수준으로 유기된거나 마찬가지라.... 이건 번역해달라고 부탁도 못 하겠다.


그 외 사유로 반영 못 하고 있는것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
부분번역과 마테리얼 참조해서 쓴거라 빠진 게 많음.
특히 관위결의 편은 큰 틀만 있고 자세한 내용이 없는 수준.
이유는...... 정발판 텍스트 내용 하나하나 받아적기 귀찮음. 그런 받아쓰기 작업은 월희 리메이크나 페이트 사무라이 렘넌트로 충분하다고......
혹시 텍스트 복사 붙여넣기가 가능한 정발 전자책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그럼 사서 반영해 봄.

● 페이트 엑스트라 코믹스 폭스 테일
연재속도가 느린 것도 있고 귀찮기도 해서 놔버린 상태.
최신 밈이 스즈카 매독썰이라니 좀 깼다.

● 프리즈마☆이리야
비정사인데다 연재속도 느리고 귀찮아서 놔버림.
최근전개에서 뽕차는 최종전이 진행중이긴 한데 그래도 귀찮은걸.

● DDD
뒷부분 번역이 없는 건 둘째 치고, 보는 사람이 있긴 함?

● 히무로의 천지
완결났는데 번역이 없다.

● 타입문 학원 치비츄키!
전부 정발됬지만 7권에서 연중 유기되었다길레 나도 유기.

● 꽃의 미야코
작품이 연중으로 유기당했으니 나도 유기.

● 파이어 걸
그 운석새끼가 완결낸 작품이고 뒷골목 사츠키 히로인 12궁편에서 누가 나왔다는 건 들었는데... 관심있는 사람이 있긴 함? 나무위키에 항목도 없더라...



운영방침 & 메뉴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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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인 개념 설명

이 사이트에서 정의하는 타입문 세계관에 대해서
타입문 세계관의 인간에 대해서
타입문 세계관의 국가에 대해서
타입문 세계관의 특이한 역사와 전설에 대해서
월희 시공과 페이트 시공의 차이에 대해서
역대 페이트 시리즈의 작품 관계도

타입문 사전 메뉴

인물사전
마스터,서번트(인물)
마술사, 마법사(인물)
이능력자(인물)
성당교회 소속(인물)
흡혈귀(인물)
일반인(인물)
과거의 인물(인물)
영체, 환상종, 메카(인물)
강철의 대지(인물)
페이트 엑스트라(인물)
기타(인물)

세계를 구성하는 시스템
평행세계
(패러렐 월드)
근원의 소용돌이
(아카식 레코드)
억지력
(세계(행성)을 지키는 힘)
좌
(시간의 흐름에서 벗어난 곳)
기원
(모든 생명이 지니는 방향성)
신비
(이능을 발현하는 힘)
랭크
(이능의 성능을 측정하는 기준)
신화
(기적이 당연했던 과거)
세계
(있는지 없는지 잘 모를 초월적인 존재)
인리정초
(인대에서 인간 기준의 평행세계를 컨트롤하는 시스템
이문대
(인리적으로 가지치기당한 역사. FGO에서 이성의 신에 의한 범인류사를 향한 쿠데타 감행)
아프사라스 분기
{정사의 줄기에 가까우나 벗어나고 만 가지,)
사상
(확률을 사용한 특수한 현상)

세계를 구성하는 요소
혼
(인간을 구성하는 제2요소)
정신
(인간을 구성하는 제3요소)
에테르
(제5가공요소)
악마
(제6가공요소, 인간의 상념)
원소
(마술을 구성하는 요소)
영자
(에너지를 가진 정보)
마력
(이능을 발현하는 에너지)
진
(별의 사후 생기는 요소)
외계
(지구 외 요소)
허수공간
(현실(실수공간)의 반대 개념)
세계의 뒷면
(신대의 종료 후 환상종들이 도망친 장소. 통칭 아발론)
명계
(신대에 인간과 밀접해 있던 사후세계)
이세계
(그 외 작중에서 언급되는 정체 불명의 장소)
종말장치
(별, 시대 등을 종말로 이끄는 시스템)

세계 외 요소
크툴루 신화
(창작물이면서 동시에 외우주에 존재하는 것)
서번트 유니버스
(SF와 히어로물이 섞인 개그 시공)
구다구다 시리즈
(과거 일본을 다루는 개그 시공)
카오스
(다른 우주의 선단)
이성의 신
(정체불명의 무언가... 였던 페이크 보스)
칼데아스
(진짜 보스로 여겨지는 것)

분량 오버로 독자 항목이 된 이야기
요정국 브리튼 이야기(2부 6장)
나우이 믹틀란 이야기(2부 7장)
페이퍼 문(주장1)
폐기공(주장2)
아키타입 인셉션(주장3)
트리니티 메타트로니오스(주장4)

스핀오프 평행세계
캐릭터 마테리얼의 세계
타이가 콜로세움의 세계
프리즈마☆이리야의 세계
페이트 엑스트라의 세계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세계
페이트 프로토타입의 세계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세계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세계
페이트 레퀴엠의 세계
강철의 대지
달의 산호
제도성배기담, 쇼와전국두루마리
캡슐 서번트
성배전쟁(라비린스)
영월의식
히무로의 천지
기타 세계

용어사전
성배전쟁 / 서번트 / 보구
마술 / 마술사
마법 / 마법사
초능력 / 혼혈
기타 이능력 / 기술
종족 / 가문
단체 / 지명
무기 / 마술품
도구 / 기타 용어


타입문 작품 정보

● 작품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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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D 사전 메뉴

※ DDD는 타입문 세계관과 관련이 없는 작품입니다.

DDD(인물)
아고니스트 이상증
시쿠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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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9년 12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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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찰, 잡기

관리자가 개인적으로 고찰하거나 정리하거나 대충 적은 잡글의 모음입니다.

번복되었거나 알 수 없는 설정과 묘사가 안 맞는 일러스트
시간이 지나면서 번복되었거나 무슨 소린지 알 수 없는 설정, 묘사와 일치하지 않는 일러스트를 정리하였습니다.

직사의 마안으로 죽인 것
작품 내에서 직사의 마안으로 죽인 것들을 정리하였습니다.

나스 키노코식 단어 표기
작품 내에서 특이한 단어 표기가 등장한 경우를 정리하였습니다.

알려진 작중 년도
알려진 작품의 배경 년도를 정리하였습니다.

외부 글 모음
다른 분들이 외부에서 작성하신 유용한 정보글을 정리하였습니다.

그 외 잡기
개인적인 잡담 모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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注釈

*1 각주예시

*2 유소년기

*3 십대 후반의 소년. 프리터. 오가와하임의 주민. 가출소년. ......이레귤러(irregular). 작은 몸집에 여자 같은 얼굴. 잠자코 있으면 미소년. 공격적이며 참을성이 없고, 툭하면 싸우려 든다. 사소한 잘못으로 시키와 알게 되어, 서서히 괴상한 일에 말려들어 간다. ----하긴, 톱니바퀴는 처음부터 엇물려 있긴 했지만. - 공의 경계 용어사전의 내용

*4 「알았나. 인간에게는 존재의 근원이 된 현상이 있다. 전세(前世)부터의 업(業)이 아닌, 엔죠우 토모에라는 존재가 된 원인. 그 혼돈의 충동을 우리들은 "기원(起源)"이라고 부른다. 네가 모친을 죽이고 스스로 절망했을 때 내가 너를 구한 것은, 너의 기원이 실로 명확했기 때문이었다」 토모에는 말이 없다. 마술사는 그를 높이 들어올리고, 너무나 차가운 목소리로 이렇게 말했다. 「마지막에 알려주지. 너는 아무 것도 이루어 낼 수 없어. 왜냐하면──너의 기원은 "무가치(無價値)"니까」 - 공의 경계의 내용

*5 ……고교에 입학할 때까지, 엔죠우 토모에는 육상계에서는 이름이 알려진 스프린터였다. 중학시절에서는 패배를 몰랐고, 한번도 다른 선수의 등을 본 적은 없었다. 랩타임은 아직 줄일 수 있다는 확신이 있었고, 재능 역시 의심하지도 않았다. 게다가 무엇보다───나는, 달린다는 것이 좋았다. 그것만은 나의 진심이었다. 어떤 장해에도 지지 않겠다는 마음도 있었다. 그런데, 나는 달리는 것을 그만두었다. 원래, 우리 집은 유복한 집이 아니었다. 소학교 무렵부터 아버지가 직장을 잃어서, 가정은 황폐해져가기만 했다. 어머니는 이름 있는 집안 출신으로, 아버지와는 본가와 연을 끊고서 결혼했다고 한다. 직업을 잃어서 일할 수 없게 된 아버지와, 세상물정을 몰라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어머니. 그저 부서져가기만 하는 가족 속에서, 나는 다른 아이들보다 빠르게 지혜를 익혀갔다고 생각한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나이를 속이고 일을 하고 있었고, 학비만은 어떻게든 스스로 해결하고 있었다. 집안일은 모른다. 나는 나의 일만으로도 벅찼다. 스스로 일하고, 학교에 가고, 자신의 힘만으로 고교에 입학했다. 이미 부모라고 생각하지 않는 양친(兩親)과, 살아가기 위한 금전 문제. 그 두 가지의 초조함을 안고 있는 나에게 있어서, 달리는 일 만이 낙이었다. 그래서 아무리 지쳐있어도 부활동 만큼은 계속하고 있었고, 고교에도 진학할 수 있었다. 하지만 곧, 아버지가 사고를 일으켰다. 차로 사람을 치어버린 것이다. 그뿐만이 아니다. 아버지는, 운전면허 따위 없었다────. 상대에게의 배상금은, 어머니가 본가에 머리를 조아려서 어떻게든 한 것 같았다. 나는 그 무렵에는 구제불능이 되어서 아무 것도 생각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자세한 것은 기억나지 않는다. 그 소동이 끝난 뒤에 기다리고 있던 것은, 주위의 변화였다. 그 부모와 나는 이미 무관계한데도. 그들의 자식이라는 것만으로, 학교 측의 태도는 급변했다. 지금까지 협력적이었던 육상부의 고문은, 노골적으로 나를 무시했다. 기대되는 신입이라며 입을 모아 떠들던 선배들은, 부를 그만두라고 압력을 넣어왔다. 하지만 그런 일에는 익숙해있었기 때문에, 문제가 아니었다. 문제는 집안일이다. 사고 때문에 지금까지 간신히 일하고 있던 직업을 잃게 된 아버지에게 가정을 유지해갈 힘은 없었다. 어머니가 아르바이트를 시작했지만, 그런 것은 광열비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아버지는 수년 전부터 정식 직업을 갖지 못한 끝에 무면허로 차를 몰고 다니다가, 사람을 한사람 죽여 버렸던 거다. 그 소문은 부풀려지며 이웃에게로 퍼져나갔고, 아버지는 집에서 나올 수 없게 되었다. 어머니는 험담을 들으면서 일을 했지만, 한 직장에 오래있을 수 없었던 듯 하다. 나중에는 내가 걸어가고 있는 것만으로, 저리 꺼지라면서 돌이 날아올 정도가 되었다. ……주위의 핍박은 나날이 에스컬레이트 되었지만, 나는 그것에 분노는 느끼지 않았다. 왜냐하면 아버지가 한 짓은 사실이다. 차별도 매도도 당연한 반응이라고 생각했다. 나쁜 것은 세상이 아니라 아버지니까. 그렇다고 해서 내 분노의 대상이 부모님이었다는 소리도 아니다. 나는, 그 때에 모든 것이 싫었기 때문이다. 나를 둘러싸고 있는 여러 가지 굴레가 정말로 귀찮아졌다. 무엇을 해도, 아무리 열심히 해도 어차피 결과는 똑같아진다. 아무리 빨리 달려도, 가족이란 성가신 존재가 들러붙어 다닌다면 장래가 어떻게 될지는 뻔하다────. 나는 그때, 투쟁하는 것을 포기해 버렸다. 세상에서 일반적으로 말하는 당연한 생활을 원하기 때문에 괴로움을 당한다. 자신의 인생은 이런 것이라고 받아들여버리면 자신이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일도 없다. 어릴 적과 마찬가지다. 환상을 현명함과 맞바꾸고, 나는 나 혼자서 살아가기로 마음먹었다. 그렇게 되자, 학교를 다니는 일이 바보 같아져서 학교도 그만두었다. 아니, 하루 온종일 일하지 않으면 가족을 먹여 살릴 수 없었기 때문이다. 나이가 젊으면 경력이 어떻든지 일할 곳은 얼마든지 있다. 어리석게도 양심 따위를 가지고 있는 나는, 가족을 내버려둘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고교를 때려치우고 난 뒤로 부모님과는 집안에서도 말을 한 적조차 없다. 그렇게───정신이 들었을 때에는, 나는 그렇게나 좋아했던 달리기를 아주 깨끗이 잊고 있었다. 그렇게 좋아했었는데. 그것만이 낙이었는데. 나름대로의 불행이 일어난 것만으로 내버릴 수 있을 정도의 존재였다고 깨닫고, 깜짝 놀랐다. 칭찬해주었던 인간이 사라져서. 달릴 시간이 없어져 버려서. 그런 변명 같은 것에, 좋아하는 마음이 진 것이다. 진짜라면───달린다는 행위가 나에게 있어서 빼놓을 수 없는, 엔죠우 토모에라는 인간의 "기원(起源)"이었기에 그런 꼴이 되지는 않았을 텐데. ……어린 시절, 부모님이 데려간 목장에서 말을 보았다. 이름도 모르는 그 말을 보고서, 나는 울었다. 그저 달리기만 하는 그 모습을 보고, 눈물이 흘러넘치는 것을 참을 수가 없었다. 전세(前世)라는 것이 있다면, 나는 그들이었던 것이겠지. 그렇게 믿어버릴 정도로, 달린다는 행위 그 자체에 감동했다. 하지만, 나는 가짜였다. 그래, 진짜 같은 확신을 가졌던 것뿐인, 모조품에 지나지 않았다───.「────결국, 사람을 죽여 버렸던 거지」 크크, 하고 웃어본다. 조금도 즐겁지 않은데 웃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인간은 고장 투성이다. 하늘을 올려다보는 일에도 질려서, 거리를 바라본다. ……인파는 여전히 끊이지 않는다. 웃는 얼굴과 무표정한 얼굴로 길을 가는 사람들이, 진짜일 리가 없다. 무언가를 목적으로 살아간다면, 이런 놀이터에 있을 수 있겠는가. 아니, 노는 것이야말로 녀석들의 목적이라도 해도───그런 "진짜"를 , 나는 인정할 수 없다. ……짤깍짤깍짤짝짤깍 문득, 거기서 제정신으로 돌아왔다. 나는───이런 독선적인 생각을 할 정도로, 주의주장 따위는 없었을 텐데. 시계를 보자, 곧 저녁에 접어들려 하고 있었다. 몇 시간이나 이곳에 있을 수 도 없다. 나는 정처 없이 인파의 격류를 뒤로했다. - 공의 경계의 내용

*6 꿀꺽, 하고 침을 삼킨다. 믿을 수가, 믿을 수가 없다, 이런 일을 하다니 믿을 수가 없다! 왜냐하면 나는 비주류(アウトロ-)를 자처하고 있지만, 범죄 같은 짓은 싫어하고 있었다. 비겁한 짓은 어릴 적부터 싫어했다. 그런데, 사람을 죽인 다음에는 가택침입을 저지르고 있다. ───아냐, 이건 불가항력이다, 게다가 그 녀석도 말했지 않은가, 마음대로 쓰라고! - 공의 경계의 내용

*7 때려죽이겠다, 라고. 녀석들의 고함소리를 듣고서, 나는 나도 모르게 웃고 말았다. 그들은 그것을 진심으로 말하고 있다. 그런 주제에, 그 말의 진짜 의미를 전혀 모르고 있다. 그 각오가 없는 자가, 지금 막 그 경험을 하고 온 상대에게 「죽인다」라고 말하다니, 얼마나 경솔한가. ───나는, 방금 전에 사람을 죽이고 왔는데. 짤깍짤깍짤짝. 사람을 찔렀을 때의 감촉이 살아나서, 하마터면 뱃속에 들은 것을 토해낼 뻔 했다. 다시 생각해내니 몸이 떨려온다. 이빨은 부서질 듯이 딱딱거리며 소리를 내고, 머릿속은 폭풍이 휘몰아치는 것처럼 정신을 못 차릴 정도로 시끄러워졌다. 죽인다는 것이 어느 정도의 일인지, 그들은 모르고 있다. 모르기 때문에, 그런 말을 할 수 있다. ────그렇다면, 내가 알려주겠어. 아주 메마른 마음에, 나는 입가를 치켜 올렸다. ……나는 그리 광폭한 성격은 아니다. 당하면 되갚아주는 것이 신조지만 아까처럼 한 대 얻어맞은 것을, 상대를 혼절시킬 정도로 되갚아준 것은 오늘이 처음이다. 오늘밤의 나는 이상했다. ……아니, 아니면. 단순히, 이상해지고 싶어 하는 것뿐일까. ───이 부근이 좋을까. 건물과 건물의 틈에 있는, 길이라고 부를 수 없는 골목으로 들어간다. 얼마 안 있어, 나는 녀석들에게 따라잡혔다. 아니, 정확히는 따라잡혀 주었다. 사람 눈에 띄지 않는 골목길에 멈춰 서서, 따라온 사람이 다섯 명이라고 확인하고 나는 선두의 상대에게 덤벼들었다. 손바닥으로 상대의 턱을 친다. 풋내기들끼리의 싸움은 때리고 맞는 것의 반복이다. 먼저 끈기에서 밀리는 쪽이 나중에는 일방적으로 얻어맞게 된다. 서로 치고받는 상황이 되면 자신에게 승산은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할거라면, 진짜로 죽일 생각으로 한다. 적당히 같은 것은 없다. 상대가 달려들기 전에, 녀석들에게 둘러싸이는 것 보다 빠르게, 한명 한명 처리하는 수밖에 없다. 얻어맞은 맨 앞의 인간이 반격해온다. 나는 그것보다 빠르게 녀석의 왼쪽 눈에 손가락을 찔러 넣었다. 딱딱한 젤라틴에 손가락을 후벼 넣는 감각.「키───아아아악!」 아픔의 비명소리가 울려 퍼진다. 그 틈에, 그 녀석의 얼굴을 잡고서, 혼신의 힘을 다해 후두부를 벽에 밀어붙였다. 쿵, 하는 소리가 나고, 선두의 남자가 주르르 미끄러지며 주저앉는다. 한쪽 눈에서는 피눈물. 후두부로부터는 피의 흔적을 벽에 남겨간다. ────이 정도나 했는데도, 아직 죽지 않았다. 눈을 돌리고 싶어지는 참상(慘狀)에, 달려온 나머지 네 명은 깜짝 놀라서 멈춰서 있었다. 때려서 피를 보는 일 정도는 있었지만, 죽느냐 사느냐하는 사투의 유혈을 보는 것은 처음이었으니까. 그 사이에, 나는 제일 가까이에 있는 상대에게 달려든다. 손바닥으로 후려치면서, 머리카락을 쥔다. 그대로 머리를 끌어내리면서 자신의 무릎을 쳐올렸다. 뿌직, 하면서 코뼈를 부수는 감촉이 전해진다. 이 일격으로 상대는 반격의 의지를 잃었다. 거기서 3번 정도 더 무릎으로 얼굴을 들이받은 뒤에, 축 늘어진 상대의 후두부에 팔꿈치를 있는 힘껏 내리꽂는다. 충격으로 찡─하고 팔꿈치의 뼈가 저린다. 두 명 째가 쓰러졌다. 안면을 계속 짓이겼던 나의 무릎은 피에 젖어있다.「엔죠우, 이 자식────!」 두 사람. 두 사람이나 재기불능이 되어버리고서야, 겨우 녀석들은 각오를 한 것 같았다. 남은 세 명은 이성을 통솔하지 못하고 일제히 달려 들어온다. 그렇게 되면, 다음 결과는 뻔했다. 나 혼자서 세 명이나 되는 인간을 동시에 상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얻어맞고, 걷어차여서, 나는 맥없이 벽으로 몰렸고, 지면에 주저앉았다. 얼굴을 얻어맞는다. 배를 걷어차인다. 그래도 녀석들이 내가 한 정도의 폭력을 가하지 않는 것을 차가운 눈으로 관찰한다. ──세 명이 무저항의 인간을 집단구타 할 뿐, 인가. 그것은 분명 죽인다는 의도가 없는 폭력이다. 그렇지만 이대로라면 곧 나는 죽겠지. 치명상이 되지 않는 충격이라도, 반복되면 결국 심장에 다다른다. 그때까지 계속 얻어맞는 아픔에 견디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 고통이라면 고통이었다. ───봐라. 죽일 생각이 없어도, 인간은 간단하게 살인을 저질러 버릴 수 있다. 그것은 죄인가. 자신처럼 명확하게 죽일 의지가 있어서 범한 살인과, 그들처럼 목적도 없이 단지 결과로서 범한 살인. 그 어느 쪽이, 보다 무거운 죄인 것일까. 그런 것을 이상하게 생각하면서, 계속 두들겨 맞는다. 얼굴도 몸도 멍투성이가 되어, 아픔에도 익숙해졌다. 아마도 놈들 역시, 두들겨 패는 것에 익숙해져버려서 멈추지 않겠지.「예쁘장한 얼굴을 하고서도 꽤 하잖아, 엔죠우!」 텅, 하고 한번 강하게 가슴을 걷어 채여, 기침을 했다. 얻어맞아서 입안이 터진 걸까, 아니면 내장에서 나온 걸까. 침에는 피 같은 것이 섞여있었다. 이 세 사람에 그럴 생각은 없어도. 이 행위가 이 뒤로 수초만 계속되면, 엔죠우 토모에는 죽어버리겠지. ……거기서, 겨우 알아차렸다. 내가, 내 목숨이 어떻게 되어도 좋다고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 공의 경계의 내용

*8 무릎을 끌어안고 주저앉아있는 소년은, 언뜻 보기엔 성별을 알 수 없다. 가냘픈 생김새에 호리호리한 몸집. 머리카락은 빨갛게 물들이고 있고, 머리칼이 한쪽방향으로 몰리는 스타일인지, 머리모양이 그리 깔끔하지 않다. 연령은 16,7세 정도일까. 초점 없는 눈동자는 가늘고 길어서, 여자의 옷차림을 하고 있으면, 멀리서 본다면 여성이라고 착각할 정도겠지. 딱딱, 하고 이빨을 맞부딪치는 소리를 내고 있는 소년의 복장은 어딘가 이상하다. (중략) 「그건 이쪽이 할말이야. 나는 네가 몸을 팔고 있는 건가하고 걱정 했다구? 왜냐하면 토모에쨩은 연약한 여자니까 말이야」 그치? 하고 남자가 주위의 동료들을 돌아본다. 물론 토모에는 여자가 아니다. 아직 토모에가 고교생이었던 시절, 가냘픈 몸과 그 이름 덕분에 그렇게 놀림 받고 있었던 것뿐이다. - 공의 경계의 내용

*9 「────모르겠어. 나는, 뭔가 이상해져 버렸어. 스스로에게 자신을 가질 수 없어」 료우기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그저 이쪽을 바라보고 있다. 나는, 그저 있는 그대로를 말할 수밖에 없었다.「오늘, 길거리에서 어머니를 발견했어. 처음에는 많이 닮은 사람이라고 생각했어. 하지만……틀림없는 어머니였어. 뒤를 밟아봤는데, 어이없게도──그 사람은, 그 맨션으로 돌아가 버렸어───」- 공의 경계의 내용

*10 「료우기 시키를 구하기 위해서인가. 어리석은. 너의 그 마음은, 엔죠우 토모에의 것이 아니다. 아직 알아차리지 못했다는 것은 결국 인형이란 소리군. 이 나선에서 벗어나면 정상적으로 기능을 할 수 없는 것인가」「에……?」「분명히 너는 이 나선에서 빠져나갔다. 그렇지만 그 뒤, 자해(自害)하는 것도 알고 있었다. 가족에 의해서 사망하는 자는, 가족이 원인이 되어 죽게 되니까. 너는 자신의 집에서 도망쳐 나와, 자폭하고 있었다. 그대로 내버려뒀다면 이미 죽었겠지. 하지만, 그래서는 외계(外界)에 너라고 하는 이상(異常)이 새어나간다. 그렇다면───나는, 너에게 다른 역할을 부여해서, 살려두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다. 오늘밤에도 사망했을 본래의 엔죠우 토모에와는 다른 엔죠우 토모에로서. 그 역할을───모르는 건가?」 거짓말이야, 라고 토모에는 외쳤다. 그렇지만 그것은 소리가 되지 않았고, 그는, 그저 우두커니 서 있을 뿐이었다. 마술사는 표정을 바꾸지 않는다. 눈알만이 조소하듯 일그러져 있다.「그렇다. 이것은 나에게 있어서는 그리 중요하지 않은 내기 같은 일이었다. 곧 꾀여 들일 생각이었지만, 일은 조용한 상태로 행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나를 모르는 너, 나와는 아무런 관계도 없는 엔죠우 토모에가 스스로 료우기 시키를 데리고 온다면, 더 이상 바랄 것은 없어. 기대 따위는 하지 않았지만, 너는 훌륭하게 해냈다. 그 보수로서 도망치게 놔둔 것인데, 다시 한번 돌아올 줄이라고는. 잘난 척도 이만저만이 아니야. 너는 자신의 의지로 료우기 시키에게 빠진 것이 아니다. 내가 도망쳐나간 너에게 덧붙인 사실은 단 하나. 그것은 료우기 시키에게 관심을 가진다, 라는 무의식하의 명령이다」 엔죠우 토모에의 발치에서 힘이 빠져나간다. 아라야가 말하는 것에, 반론할 방법이 없다. 왜냐면 그 말 그대로이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타인을 진심으로 좋아해 본 적이 없는 자신이, 어째서 료우기에게 만은 그렇게 관심을 가졌던 것일까? 처음 만났을 때부터, 무언가가 자신에게 명령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 소녀를 관찰하라, 저 소녀와 관계를 가져라, 라고.「이해한건가. 너는 무엇하나도 스스로의 의지로 결정한 것이 없다. 단지 나의 의도대로 료우기 시키를 데려온 것뿐이다. 게다가, 너의 육체에 있는 것은 나의 나선(세계)에서 행하고 있던 하루의 기억뿐이다. 이 하루보다 이전의 기억도, 이후의 기억도 존재하지 않아. 너의 의지는 환상에 의해 생겨났고 환상에 의해 살아 움직이고 있었던 것에 지나지 않아. 이 세계에서 최후를 맞았던 엔죠우 토모에는, 이미 이곳에서 밖에 살아갈 수 없다. 때문에, 너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아무 것도 할 수 없기 때문에, 료우기를 불러내는 역할로서 풀어두었다.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자라면───무엇을 해도 방해가지 되지는 않겠지」- 공의 경계의 내용

*11 하하────」 불쌍히 여기듯, 토모에는 그 병을 만졌다. 겨울로 자신을 보는 것처럼. 그는 육안으로, 지금 사고(思考)하고 있는 자기 자신을 바라보고 있었다. 튜브는 2개 있다. 하나는 천장으로, 다른 하나는 도중에 끊어져있었다. 마치 폐기처분 된 것처럼 싹둑 잘려서, 이 맨션(일상)에서 떨어져있다────. 퍽, 하는 소리가 났다. 어제부터 아프던 토모에(자신)의 왼쪽 팔꿈치. 그곳부터 팔이 바닥으로 떨어지는 소리였다. 툭툭, 혈액 같은 것이 팔꿈치에서 흘러 떨어진다. 떨어진 팔의 단면은, 뼈나 근육 같은 것 외에, 톱니바퀴 같은 것이 섞여 있었다. 짤깍, 짤깍, 짤깍, 짤깍. 그날 밤───자신이 아무 것도 모르고, 멍하니 앉아있던 때부터 나고 있던 소리. 얻어맞고, 자신의 이름을 듣고서───겨우 자신이 엔죠우 토모에라며 기동(起動)했던 때부터 나고 있던 톱니바퀴 소리. 언제나 반복되던 밤, 살해당하는 것이 싫어서──예정대로 진행되기 전에 어머니를 죽이는 일로써 도망쳐 나온 인형(人形)─── 그것이────나다. (중략) 토모에는 철판까지 다가가서, 떨어져 나가버린 왼쪽 팔의 팔꿈치를 뜨거운 철판에 밀어붙였다.「■■■■■■■────────!!!!!!」새어나오는 고민의 소리 치익, 하는 고기가 타는 소리. 절단면에서 떨어지는 혈액은, 상처를 지지는 것으로 멎었다. 토모에는 웃으면서, 지혈한 왼쪽 팔을 철판에서 뗀다. ……아니면. 그는, 이미, 미쳐있는지도 모른다. - 공의 경계의 내용

*12 「여기에──────」엔죠우 토모에의 몸이 힘을 모은다. 지면에 붙어있던 다리에 온몸의 기백을 담는다. 그는 다리가 찢겨져도 좋다고 생각했다. 이대로는 끝날 수 없다. 자신은, 무가치하지 않으니까.「있으니까────!」 튕겼다. 한쪽다리가, 소리를 내며 부서졌다. 그 덕분에────앞으로 고꾸라지면서, 엔죠우 토모에는 앞으로 나아갔다. 뻗은 마술사의 팔을 잽싸게 빠져나가, 아라야의 무방비한 가슴이 손에 닿을 수 있는 거리가 된다. - 공의 경계의 내용

*13 ……좋아했었어, 인가. 지금도 분명 빠져 있다. 계속, 계속 이 뒤로도 그 녀석을 생각하면 거칠어진 마음이 진정되겠지. 이런 것을 사랑이라고 하는 것일까, 하고 생각하면서 토모에는 혀를 찼던 것이다. 왜냐하면───그래도, 이렇게도 시키를 생각하고 있는데도, 지금은 그 녀석이 제일이 아니었으니까. 이곳에 온 이유는 시키를 구하기 위해서가 아니다. 코쿠토라는 남자가 데려갔던, 옛날의 집을 봤을 때에 기억이 났던 것이다. 자신이 알 리 없었던 과거, 엔죠우 토모에라는 혼이 잊을 수 없는 나날들을. 이곳에 온 이유는, 보상을 위해서. 엔죠우 토모에가 당연히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일을, 나는 하지 않으면 안 된다.「미안해, 료우기. 나는, 너를 위해서 죽어줄 수 없어. 난 말야───나를 위해서, 이 목숨을 걸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아」 그렇게 중얼거리며, 용서를 빌고. 토모에는, 료우기라는 소녀의 기억을 사고로부터 소거했다.「나는 가짜냐, 아라야」 강한 의지가 담긴 말에, 마술사는 눈썹을 치켜뜬다.「───이미, 말할 것까지도 없다」 명백한 모멸을 담아 마술사가 대답한다. 토모에는 그럴지도 모른다며, 솔직히 끄덕인다. 그곳에 망설임은 없다. 그는, 분명히 마술사와 대치하는 존재로서 그곳에 있었다.「……인형 같은 존재가 깨달은 건가. 그런 것은 마경(魔境)에 지나지 않는다. 명경(明鏡)을 얻으려 해도 지수(止水)에 다다르려 해도 결국 그 몸이 가짜인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아아. ───그래도, 이 마음은 진짜라구」 조용한 말은, 바람을 타고 밤에 퍼져나갔다. 마술사는 한쪽 손을 올린다. 눈앞에 한쪽 손을 내뻗은 그 자세는 아라야 소우렌이라는 남자가 상대를 섬멸해야만할 존재로 인식했다는 뜻이다. 토모에는 그것을 보고 따닥따닥하고 울리는 이빨을 필사적으로 억눌렀다. …………분명 죽는다, 라고 토모에는 생각했다. 그래도, 저 상대에게 반격하지 않으면 안 된다. 죽기 위해서가 아니라, 엔죠우 토모에는 아라야 소우렌에게 어떻게든 보복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다. 지금까지 소홀히 했던 부모님을 위해서. 지금도, 이 세계에서 계속 죽고 있는 누군가를 위해서. 이것은 죽을 각오를 한 자살돌격 같은 것이 아니다. 죽고 싶지 않지만, 그래도, 죽을 것을 알면서도 해내지 않으면 안 되는 일도, 있다. ───나는 나(토모에)로서, 달려 나간다고 마음을 정했으니까. ……그래, 그것이 아무리 괴로운 일이라도. 돌아가는 시계처럼. 돌고 도는 계절처럼. 언제까지나 같은 장소에 머물러있어서는 안 된다. 마음이, 여기에 확실히 있으니까. 그것은 이 몸이 꾸고 있던 꿈이었던 것일까. 아니면 내가 꾸고 있던 꿈이었던 것일까. ……이 몸은 가짜지만. 엔죠우 토모에가 가지고 있던 의지. 엔죠우 토모에에게 깃들어있던 의지는 진짜다. 그것을 위해──────「나는───아라야, 너를 죽이겠어」 나이프를 거머쥐고, 그 누구를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을 위해, 엔죠우 토모에는 달려나갔다. - 공의 경계의 내용

*14 ───바람은 멎었고, 신호도 울렸다. 자아──슬슬 진짜로 달리지 않으면── ……문득 정신을 차리고 보니, 남자는 계속 나의 등 뒤에 있었다.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마당에 쭈그리고 있는 나를 보고 있을 뿐이다. 인정하기는 힘들었지만, 분명 나는 이곳에 오지 않으면 안 되었다. 하지만 우는 얼굴 따위를 보인 나는, 도무지 솔직해 질 수 없었다. ……아니, 확실히 이 상대에게 나는 마지막까지 억지를 부리겠지. 왜냐하면 나는 연적(戀敵)과 친해질 생각 따위는 없으니까.「젠장, 만족하냐」 돌아보지 않고 욕설을 내뱉는다. 남자는, 괴로운 듯 끄덕였다.「……미안해. 나는 너의 불행을 알고 있지만, 아무런 말도 떠오르지 않아」 아아, 그렇겠지. 나의 아픔을 아는 것은 나뿐이다. 동정해주는 척 하며, 타인에게 아픔을 해설하는 짓거리는 질색이다. 그 점으로 말하면, 이 녀석은 아주 기분 좋은 소리를 한다.「나는 행복한 집에서 태어나서 행복하게 자란 인간이야. 그러니까, 아무 말도 할 수 없어」 ……아아, 이 녀석은 좋은 녀석이다. 지금의 나를 상대로는, 위로의 말조차 거짓말이 되어버린다. 사람의 동정은 싫지만, 사람의 동정을 거절한 댓가는 결국 자신에게 돌아오는 것을 나는 알고 있다. 이 녀석은 나에게 그런 기분 나쁜 감정을 느끼게 하고 싶지 않은 것이다.「───체엣. 알고 있으면 조용히 있으라고, 멍청아」「하지만 말하지 않으면 모르잖아. 지금까지 몇 번째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 것도 남지 않았다면──지금의 너에게 제일 소중한 것은 너 자신이야. 그것을 소홀히 하는 행동은 분명 잘못되어있어」 달빛아래, 남자는 그런 말을 했다. 다른 무엇보다도, 소중한 것은 자기 자신. 사람을 속이면서까지 지키려는 것은, 엔죠우 토모에라는 이 목숨. ───아아, 아마도 그것이 제일 순수한 진실. 가짜가 아닌, 꾸밈없는, 드러난 본성이다. 그것을 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분명 자신이 약하기 때문이고. 료우기를 위해서 죽어준다고 말했던 그날 밤, 시키가 나를 멸시한 것은 그것 때문이다. ……대단한 일이다. 이렇게도 다른 타입의 인간이, 결국은 같은 것을 나에게 일러주고 있었으니까. 쭈그린 채로, 나는 쿡쿡 웃었다. 그곳에, 남자의 손이 뻗어온다.「혼자서 일어날 수 없다면, 손을 빌려줄게」 ……나는 그것을 눈부신 듯이 바라보다가, 천천히, 뿌리쳤다. 몸 안의 관절이 지끈지끈 비명을 질렀지만, 이것은 내가 죽을 때까지 관철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의지인 것이다. 엔죠우 토모에는 일어났다.「쓸데없는 참견 마. 언제나 나는 혼자서 해왔으니까」그것도, 독선적인 결심이었지만. 남자는 아아, 하고 쌀쌀맞게 웃는다.「응. 너라면 그렇게 대답할거라 생각 했어」 그것은 이상하게도, 이쪽도 같이 웃게 만드는 웃음이었다. (중략) 그것이 무리를 하는 이유야. 라고 남자는 덧붙였다. 정말로 애매한, 그러면서도 이 녀석다운 이유를 듣고, 나는 짐을 등에 메었다. 이렇게 일상 속에 있는 것은 즐거워서 좋지만. ……정말로, 슬슬 달려 나가지 않으면 안 되니까.「고맙다는 인사는 해두지. 근데, 맞아. 아직 서로의 이름을 알려주지 않았네. 나는 엔죠우 토모에. 너는?」 ……상대가 내 이름을 알고 있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나는 일부러 자신의 이름을 다시 이야기했다. 남자는 코쿠토 미키야라는 이름이었다. ……언젠가 료우기가 말했던 이름이구나, 하고 납득한다.「그래. 정말로, 어딘가의 시인 같은 이름인걸, 너는」 그리고, 나는 남자의 손을 잡고서 열쇠를 쥐어주었다. 이미 나에게는 필요 없는, 료우기의 집의 열쇠.────아주 옛날. 보물이라고 생각했던, 작디작은 금속조각.「이건?」「괜찮으니까 가져. 이제부터는, 네가 지키지 않으면 안 되니까 말야」 나는 멋지게 웃으려고 노력했다. 잘 웃었는지는 모르겠다.「일이 끝나면, 우리들은 두 번 다시 만나지 않는 편이 좋아. 찾는 일도 없어. 같은 여자에게 반한 사이니, 깨끗하게 헤어지자구」 어째서? 라고 묻다가, 남자는 얼굴을 찡그려버렸다. ……팟 하고 고개를 돌리며 나를 보는 것을 보니, 둔해 보이는 이 남자는 눈치가 빠른 것 같다.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을 정말로 순식간에 이해했으니까.「그런 거야. 나는 너 같은 녀석은 몰라. 그러니까 너도 나에 대한 일 따위는 신경 쓰지 마. 어느 쪽의 책임으로 어느 쪽이 죽어버렸다, 따위는 뒷맛이 나빠지잖아. 그러니까───이젠 만나지 말기로 약속하는 편이 좋아」 그리고, 나는 한발 내딛었다. 남자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나를 바라본다. 달리기 시작하면서, 안녕하고 손을 흔들었다.「그럼, 잘 있어! 전부 끝나면, 나는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거야. 료우기는 좋아하지만, 그 녀석에게는 내가 필요 없어. ……나에게는 말야, 료우기에게서 같은 것을 보고 안심하고 있었던 것뿐이었으니까. 나나 그 녀석 같은 인간에게는, 너같이 어이없을 정도로 해가 없는 녀석이 어울려────」 그렇게 말하고, 달렸다. 두 번 다시, 뒤는 돌아보지 않았다. - 공의 경계의 내용

*15 문득, 뇌리에 무언가가 스쳤다. 나는……분명히, 이 공원을 알고 있다. 어렸을 적, 이미 기억하는 것도, 기억 해낼 필요도 없을 정도로 어렸을 무렵, 이곳에서 논 기억이 있는 것이다. 멍하니 서서, 공원을 바라보고 있자, 남자는 이미 저편까지 가버렸다. 공원 옆에 있는 들판에서 더욱 떨어진 외딴집 앞에 멈춰서있다. 나는 남자에게로 종종걸음으로 다가간다. 남자는 말없이 그 집을 보고 있었다. 내가 다가가자, 그대로 나에게로 시선을 돌린다. 아주 슬퍼 보이는 눈이었다. 나는 그 눈동자에 재촉 당하듯 아까까지 남자가 보고 있던 것으로 얼굴을 향했다. ───아찔, 했다. ………집이 있다. 단층건물의, 작은 집이다. 문은 반 이상이 썩어문드러졌고, 정원은 엉망이 되어 있다. 길게 자란 잡초 따위가 집의 벽까지 침식하고 있었다. 벽은 여기저기 칠이 벗겨지고 떨어져나가서, 집이라기보다는 지쳐서 쓰러진 노인 같았다. 사람이 살지 않게 된 이후로 얼마나 지났던 것일까? 이미 이것은 집이 아니라 단지 폐허에 지나지 않았다.「…………………………」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다. 나는 집어삼킬 듯이 폐허를 바라보면서, 나도 모르게 울고 있었다. 슬프지도 분하지도 않은데, 그저, 눈물이 계속 흘러넘쳤다. 나는 이런 것은 모른다. 본 적도 없다. 하지만, 혼이 기억하고 있다. 분명 엔죠우 토모에가 잃어버리게 하지 않는다. 어른이 된 내가 버리려 해도 토모에는 계속 이 장소를 기억하고 있었다. ────나의, 집────. 내가 8살 무렵까지 살고 있었던 장소. 아주 옛날에 잊어버렸던 추억의 나날.“엔죠우, 너의 집은 어디야?”그 질문에 대답하자, 소녀는 신경질적인 얼굴로 고개를 저었다. “그런 걸 말하는 게 아니야. 네가 돌아가고 싶어 하는 집을 말하는 거야. 모른다면 됐어” ……이걸 말하는 거였나, 료우기. 하지만 이제 와서, 이런 곳에 무엇이 있다는 건가. 무너지고, 부서져서 형체도 없어진 폐허에 볼일은 없다. 집에는 괴로운 기억뿐이다. 일할 수 없게 되어서 나에게 분풀이를 하는 아버지는, 집안에서는 폭군이었다. 어머니는, 아버지가 말하는 대로 네네 밖에 할 줄 모르는 멍텅구리. 만족스러운 식사도 따뜻한 옷도 나에게는 주어지지 않았다. 나에게 있어서, 부모라는 것은 단지 골칫거리에 지나지 않는다. 그래서 나에게는 부모님이 죽어있는 일 보다, 료우기가 중요하다. 분명, 중요한 것이다. 그런데 어째서───나는 이렇게나 울고 있는 걸까. 부모님의 백골을 보았던 때도 그랬다. 무언가가 저려서 움직일 수 없게 된다. 소중한 것을 잊어버려서 안타까워진다.「……뭐야, 이건」 중얼거리면서, 나는 폐허의 정원을 헤치고 들어갔다. 정원은 좁다. 일가 3명이 살기에는 딱 알맞았었겠지만, 지금의 나는 이미 어른이다. 어렸을 적보다 정원은 옹색하게 느껴졌다. ……기억하고 있다, 이 정원을. 행복하게 웃으며, 나의 머리를 쓰다듬어준 억센 아버지의 팔을. 행복하게 미소 지으며, 나를 보고 있었던 상냥한 어머니의 모습을. 믿을 수 없다. 그런 꿈같은 행복한 나날이 나에게도 있었던 걸까. 그런 당연한 행복을, 나는 가지고 있었다는 걸까.“───토모에” 목소리가 들렸다. 되돌아보자, 날카롭고 사나운 얼굴을 한 청년이 있었다.“중요한 것을 맡길 테니까, 이쪽으로 와라” 청년의 발치로, 작은 꼬마애가 달려간다. 붉은 곱슬머리를 한, 소녀 같은 애였다.“아빠, 이거, 뭐에요?”“집의 열쇠야. 잊어버리지 말고 잘 가지고 있어. 토모에도 남자니까, 그걸로 엄마를 지키는 거라구”“열쇠로 지키는 거에요?”“그래. 집의 열쇠는 가족을 지키는 소중한 물건이야. 확실히 문단속을 할 수 있고, 아빠나 엄마가 집을 비워도 괜찮잖아? 열쇠는 가족은 증거란다” ……아직 어린아이가, 아버지의 말을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었을까. 그래도 단단히 열쇠를 움켜쥐고, 아이는 고개를 들면서 대답했다.“응, 알았어요. 잘 가지고 있을게요. 안심해요 아빠. 제가 집을 지킬게요. 혼자서도, 잘 할 수 있으니까────” 덜컥, 하고 다리가 풀려서, 나는 마당에 엉덩방아를 찧었다. 일어서려고 해도, 잘 일어설 수 가 없다. 과거의 추억이 선명하게 새겨져 버려서, 지금의 육체를 잘 움직일 수 없었다. - 공의 경계의 내용

*16 「……그래서, 너는 어떻게 생각해」나의 이야기를 다 듣고 나서 심각한 얼굴을 하고 남자는 물어왔다.「생각할게 뭐가 있냐. 료우기는 지금도 그 맨션의 어딘가에 있어. 구해내는 것 말고 뭐가 있는데?」「그런 말이 아니야. 내가 말하고 있는 것은 너의 부모님에 대해서야. 너는 어느 쪽이 진짜라고 생각하고 있지?」 생각해보지도 않았던 것을, 남자는 아주 걱정스러운 눈을 하고 말한다. 나의 부모───내가 죽였던 엔죠우 토모에를 키운 부모.「……그런거, 지금은 관계없잖아. 나중에 해」「관계있어. 토우코씨의 말에 따르면, 그 맨션은 작위적(作爲的)으로 정신이상을 일으키기 쉽게 건축되었대. 집단 자살한 가정이 있다면, 그 책임은 가정이 아니라 그 맨션을 만든 사람에게 있겠지. 너도 마찬가지야. 너는 살해당하는 꿈을 꾸었기 때문에 불안해져서 부모를 죽여 버렸다고 말했어. 하지만, 그것은 너 본인의 의사였던 걸까? 너는 정말로 부모님을 죽인 걸까? 네가 일을 저질렀을 때, 이미 아주 오래 전에 부모님은 죽어있었던 것이 아니었을까?」(중략) ……그랬다. 나에게 있어서 집의 열쇠란 것은, 가족을 지키기 위한 것이었다. 가족의 증거인 보물 같은 물건이었던 것이다. 그 가족은 부서져서, 옛 흔적은 티끌만큼도 남지 않았다. 나는 그것을 저주했고, 이 현실이 너무나 힘겨워서 옛날의 일 따위는 잊어버렸다. ……옛날. 아직 가족이 평화스러웠던 시절의 기억. 다정한 어머니. 자랑스러운 아버지. 자신의 아이의 성장을 제일로 하고 있었던 부모. 그것은 진짜였다. 세월이 흘러서, 그것을 잃어버린 것 정도로 가짜라고 단정한 자신이 바보였었다. 부모님은, 이렇게도 다정했었는데. 세상(내일)은, 이렇게도 빛나 보이고 있었는데. 나는 현재밖에 보지 못하고, 부모님에게 구제불능이란 평가를 내리고 격리했었다. 도움을 청하는 목소리를 무시하고, 나는 그들에게 비수를 꽂았다. 모든 것은───영원하지 않으면 안 되는 걸까. 아냐. 영원을 바라는 것이 잘못된 일이다. 부모의 마음은 진심이었다. 그것을 잊고서───나는 진짜 피해자를 가해자로 생각하고 도망치고 있었다. ……주위에서 박해를 받아서, 일하고 싶어도 일할 수 없었던 아버지. 아르바이트 직장에서 험담을 들으면서도, 참고 일하고 있던 어머니. 그 두 사람에게 있어서, 나만이 구원이었다. 내가 일을 끝내고 돌아오면 항상 어머니가 기다리고 있었다. 어머니는 뭔가 말을 하려고 하고 있었지만, 나는 부모님의 말 따위는 듣고 싶지도 않다고 말하듯 계속 등을 돌렸다. 괴로운 것은 나만이 아니었는데도. 어머니는 나 이상으로 괴로웠을 텐데. 말상대도 없이 아버지에게 얻어맞으며 묵묵히 일하고 있던 어머니. 그녀의 마음이 부서진 것은 당연하다. 내가, 내가 단 한번만이라도 돌아보았더라면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 텐데.「───정말───바보야」 눈물이 멈추지 않아, 나는 얼굴을 감싼다. 부모님을 죽인 것이 꿈 탓이라던가 맨션의 탓이라던가 그런 것은 아무래도 상관없다. 나쁜 것은 나다. 피해자는 어머니였는데. 나는 오히려 그것을 비난하면서 돌아보지도 않았다. 부모님을 죽인 것은 나다. 나는 무엇보다 그들을 구하지 않으면 안 되었는데. 그 보상을, 지금 하지 않으면 안 된다─────. 나는 주저앉은 채로, 마당의 흙을 강하게 움켜쥔다. 눈물은 멎어있었다. 울고 있던 것은, 그렇다. 아까처럼 분해서 울고 있던 것이 아니다. 슬프기 때문에────부모님이 죽어버렸기 때문이라는 사실이 너무나도 무거워서, 나는 눈물을 흘렸다. 처음으로……부모님이 죽고 나서 반년이나 지나고 나서 겨우 흘린, 이별의 의식. 하지만 그것도 여기까지다. 언제까지고, 이런 곳에 머물러 있을 수는 없다. (중략) 「───체엣. 알고 있으면 조용히 있으라고, 멍청아」「하지만 말하지 않으면 모르잖아. 지금까지 몇 번째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 것도 남지 않았다면──지금의 너에게 제일 소중한 것은 너 자신이야. 그것을 소홀히 하는 행동은 분명 잘못되어있어」달빛아래, 남자는 그런 말을 했다. 다른 무엇보다도, 소중한 것은 자기 자신. 사람을 속이면서까지 지키려는 것은, 엔죠우 토모에라는 이 목숨. ───아아, 아마도 그것이 제일 순수한 진실. 가짜가 아닌, 꾸밈없는, 드러난 본성이다. 그것을 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분명 자신이 약하기 때문이고. 료우기를 위해서 죽어준다고 말했던 그날 밤, 시키가 나를 멸시한 것은 그것 때문이다. ……대단한 일이다. 이렇게도 다른 타입의 인간이, 결국은 같은 것을 나에게 일러주고 있었으니까. - 공의 경계의 내용

*17 토모에는 외쳤다.「───그래, 우리 가족은 변변찮은 사람들이 아니었어. 그래도 이런 식으로 죽을 정도로, 나쁜 놈들은 아니야. 이런 식으로 죽어 버릴 정도로, 무거운 죄는 없었단 말이다……!」 소리는 힘이 되어, 그의 팔을 움직이게 했다. 나이프가 휘둘린다. 은색의 궤적을 남기며, 칼날은 깊이 마술사의 가슴에 꽂혔다. 하지만, 단지 그것뿐인 이야기였다. - 공의 경계의 내용

*18 「야, 너」 소녀가 이쪽을 돌아본다. 나는 무언가 말을 하려고 했지만, 입 속이 상처투성이라서 말을 삼켜버렸다. 소녀는 가죽점퍼 주머니에 손을 넣고는, 작은 열쇠를 꺼내서, 이쪽에 던져주었다. 땅바닥에 주저앉아있는 내 앞에, 낯익은 열쇠가 떨어진다.「떨어뜨린 물건. 네 꺼지?」 목소리는, 머릿속에서 울렸다. ……열쇠. 아아, 아까 얻어맞을 때 떨어뜨렸나. 이미, 지금에 와서는 어찌되어도 상관없는 집의 열쇠. 이 여자는 이것을 전하기 위해서 찾아온 것인가. 그리고는, 그걸로 용무는 끝났다고 말하는 듯 소녀는 등을 돌렸다. 안녕의 말도, 위로의 말도 없다. 찾아왔을 때와 마찬가지로, 산책하는 느낌의 발걸음으로 떠나간다. ……나 따위는 어떻게 되건 상관없다는 것처럼.「────기」 다려, 하고 손을 뻗는다. 무엇을 붙잡지? 어째서 붙잡으려고 하지? 나도───엔죠우 토모에라도, 저런 미치광이 같은 여자는 상관하고 싶지 않다. 하지만───하지만, 지금 이렇게 내버려지는 것은 견딜 수 없었다. 누구에게라도, 버려지고 싶지 않았다. 자신에게는 아무런 가치도 없다는, 정말로 가짜에 지나지 않는다는 충동에 견딜 수가 없었다.「잠깐 기다려, 너!」 그렇게 소리치고, 일어선다. ……아니, 일어서려고 했지만, 잘 일어날 수 없었다. 몸의 마디마디가 쑤셔서, 벽에 손을 짚고서 겨우겨우 엉거주춤한 자세를 잡을 뿐이다. 기모노의 소녀는 멈춰 서서, 오싹해질 정도의 차가운 시선으로 돌아보았다.「뭐야. 그것 말고 떨어진 물건은 없었다구」 아무렇지도 않게 대답한다. 그 발치에 다섯 명이나 되는 인간이 쓰러져있는데도, 이 녀석은 아무 것도 느끼지 않는다.「어이, 설마 이대로 해놓고 가버릴 생각은 아니겠지」- 공의 경계의 내용

*19 「정말로───나는 사람을 죽였어」 그런 말밖에 할 수 없다. 소녀는 얼굴을 수그리더니, 쿡, 하고 웃었다.「알고 있어. 나도 그러니까」옷자락이 끌리는 소리가 난다. 소녀는 이걸로 정말로 흥미를 잃었다, 라고 말하는 것처럼 물러선다. 떠나간다. 딸각딸각하고 소리를 내면서. ……그 등을, 나는 놓치고 싶지 않았다.「기다려, 자기도 그렇다고 말했지, 너!」 달려가려고 하다, 지면에 고꾸라진다. 그래도 어떻게든 일어서서, 나는 돌아보는 여자의 얼굴을 노려보았다.「그러면 도우라구. 서로 비슷한 사람이잖아, 우리들────」 평소의 나로서는 생각해낼 수 없는 억지를 부리며 소리친다. 필사적이 되어, 부끄러움도 체면도 없다. 납득할만한 근거도, 이유도 없는 나의 목소리에 소녀는 눈을 깜빡이면서 놀라고 있다. 「서로 비슷한 사람……응, 확실히 너는 텅 비어있어. 하지만, 도우란 건 뭘 말하는 거야. 사람을 죽인 죄에서야? 아니면 그 몸에 난 상처를 치료하라는 소리야. 미안하지만, 그 어느 쪽도 내 전문이 아니야」 ───아아, 그렇다. 나는, 어떤 도움을 받고 싶은 것일까? 누군가가 도와줬으면 좋겠다. 그렇게 생각한 것뿐이지 어떤 도움을 받고 싶은 건지, 나는 잘 생각이 나지 않았다. …… 그것이 무엇보다도 소중한 것이라고, 엔죠우 토모에의 마음에 새겨져있는데도. 「────우선, 이곳은 사람의 눈에 띄어. 그 전에, 나를 숨겨」 하지만, 일단 그것이 최우선이다. 여자는 으~응, 하고 지금까지의 무표정함과는 정 반대의, 인간다운 몸짓을 하며 생각에 빠진다.「숨기라면, 은신처를 제공하란 소리야?」「그러니까, 사람 눈에 띄지 않는 곳까지 손을 써주면 돼」「이 거리에는 사람 눈에 띄지 않는 장소 따윈 없어. 타인에게 보이지 않는 것은 자기 집 안 뿐이잖아」 곤란하다는 얼굴을 하고서 말한다. 그런 것은 나도 알고 있다. 얻어맞은 아픔 때문에 성질이 급해진 것일까, 나는 역정을 내며 대답했다.「그게 안 되니까 말하는 거야! 아니면 너의 집에라도 숨겨준다는 거야? 이 멍청한 계집애!」 젠장, 하고 욕을 내뱉는다. 그러자 소녀는 납득했다는 것처럼 끄덕였다.「좋아. 내가 있는 곳도 좋다면 마음대로 써」「────에?」「단순한 놈이네, 그런 게 도와줬으면 하는 일이라니」 걷기 시작한다. 나에게 부축해주지도 않을 뿐더러 손을 내밀지도 않고. 그렇지만, 소녀의 등이 따라오라고 말하고 있었다. - 공의 경계의 내용

*20 「이 바보, 열쇠정도는 잠궈 둬! 없다고 가만있지 말고, 관리인에게서 마스터키를 빌려오면 되잖아」「마스터키는 잃어버렸어. 뭐 어때, 괜찮잖아. 네가 곤란해 할 이유도 없고, 그런 것은 짐만 될 뿐이야」 ……빌어먹을, 이렇게 말하니 저런 식으로 대답한다. 하지만 솔직히 말해, 열쇠가 없으면 내가 안심할 수 없다. 자신의 몸의 안전도 있지만, 그 이상으로 료우기의 생활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닐까. 나는 아까 까지 료우기에게 품고 있던 뭐라고 말할 수 없는 반발심을 잊고, 진심으로 이 세상물정을 모르는 이 녀석을 걱정했다. 「바보 같은 소리 하지마, 열쇠가 없는 집 같은 건 집이 아니야. 기다려, 이렇게 되면 도어노브 채로 새것으로 바꿔주지」「……괜찮긴 한데. 돈 있어, 너?」「얕보지마, 그 정도는 가지고 있는 돈으로 할 수 있어. 오늘 중으로 바꿔놓을 테니까, 내일부터는 문을 제대로 잠그고 다니도록 해!」 나는 그렇게 말하고 일어섰다. 난 이사업체에서 일한 적이 있었다. 웬만한 집수리는 빠삭하게 알고 있기 때문에, 아파트의 방문정도라면 수리할 수 없는 것은 거의 없다. 이틀 전까지 다니고 있던 회사의 창고라면 도어노브의 재고정도는 있겠지. 나는 자신도 왜 그런지 모를 정도의 기세로, 밤의 거리를 향해 달려가고 있었다. 어떻게 회사에 숨어들까하고 진지하게 고심하다가, 자신이 언제 경찰에게 쫓길지도 모르는 몸이면서 아주 위험한 모험을 하려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정말, 료우기에게 뭐라고 하지도 못하겠다. 아직 이름조차 확실치 않은 여자를 위해서 일하고 있던 회사에 숨어들다니, 나도 꽤나 상식이란 것이 희박해져버리고 있었으니까. - 공의 경계의 내용

*21 적어도, 나는 슬퍼해야 한다고는 알고 있었지만, 딱 한 달 정도 있었던 동거인이 없어져서, 나는 평소와 다르지 않은 생활을 보내고 있다. 나에게는, 그것이 조금 신경 쓰였다. (중략) ……딱 한 달 전, 이런 풍경이 일상이었다. 나는 예전에 그 자리에 있던 한 명의 남자를 기억해낸다. 지금은 이미 없다. 처음부터, 없었을 터인 동거인. 그가 사라진 것만으로, 약간의 후회가 느껴진다. 가슴의 구멍은 메울 수 없다. 아무리 작은 구멍이라도, 비어버린 구멍은 기분이 나빠져서 싫다. 거기서, 생각해버렸다. 그 남자가 사라진 것만으로 이렇게도 기분이 안 좋다면. 지금, 눈앞에 앉아있는 남자를 정말로 잃었을 때, 나는 무엇을 생각할까, 하고. - 공의 경계의 내용

*22 어째서인지, 나는 거리에 있었다. 오늘은 아주 좋은 날씨라, 올려다본 하늘은 끝없이 푸르다. 구름 한 점 없는 하늘은 깨끗해서, 태양 빛도 시끄럽지 않다. 꿈같이 하얗고 따스한 햇살 때문이겠지. 거리는 어쩐지 신기루처럼 뿌옇게 되어 있어서, 언제나의 거리는 사막처럼 기분이 좋았다. 11월이 되어 매일이 흐렸지만, 오늘은 한여름으로 돌아간 것처럼 밝은 하루다. 나는 새로 입기 시작한 연지색 쯔무기를 입고 찻집에 들어갔다. 나도 최근에는 찻집정도는 이용한다. 이런 하루 덕분이겠지. 평소에는 음울한 아넨엘베가 붐비고 있었다. 조명은 창에서 들어오는 햇빛뿐인 이 찻집은, 오늘처럼 햇살이 강한 날에는 인기가 있다. 장식 없는 하얀 테이블에는 커다란 창문으로 비쳐 들어온 태양의 백(白). 그 밖의 부분은, 가게가 가진 메마른 그림자의 흑(黑). 이 두 가지의 명암이 교회 같은 장엄함을 보여서, 기다리는 곳으로 이용하는 사람이 끊이지 않는다. 이렇게 말하는 나도 오늘은 그중 한 사람이었다. 테이블은 두 개밖에 비어있지 않았다. 나는 자리에 앉는다. 그러자, 나처럼 사람을 기다리고 있는 건지, 10대의 남자도 남은 테이블에 앉았다. 나는 의자에 앉아서 기다린다. 나와 같이 들어온 남자도, 똑같이 기다리고 있었다. 우리들은 등을 마주하고, 따스한 햇살 속에 있었다. ───이상한 고요함이었다. 나는, 조금 성질이 급한 것 같다. 나 본인에게 자각은 없었지만, 주위에서 입을 모아 이야기하고 있으니 그런 것이겠지. 그런 내가, 불만도 없이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다. 어째서 이렇게 평온한 걸까하고, 생각하다가, 무심코 이유를 발견했다. 분명, 나에게 등을 보이며 앉아있는 남자가 마냥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는 탓이겠지. 나는, 나와 마찬가지로 계속 기다리고 있는 누군가가 있는 것에 안심하고, 불평도 없이 그 녀석을 기다릴 수 있는 것이다. 긴 시간이 지나고, 나는 창가에 손을 흔들고 있는 바보를 발견했다. 달려온 듯, 헐떡이며 손을 흔들어온다. 달려도 괜찮은 걸까하고 나는 조금 걱정했다. 그렇다지만, 이런 기분 좋은 날에도 위아래로 검은색일색, 이라는 저 옷 입는 센스는 곧 바꾸게 하지 않으면 안 되겠구나, 하고 생각해 본다. 언뜻 보자───밖에 또 한사람, 손을 흔들고 있는 누군가가 있었다. 하얀 원피스를 입은 여자다. 나는 자리를 일어선다. 등 뒤의 남자도, 같은 타이밍에 일어섰다. ……안심했다. 저 원피스를 입은 여자는, 이 녀석이 기다리던 사람인 것 같다. 나는 어쩐지 한숨 돌린 마음으로, 가게의 출구로 나아간다. 이상하게도, 가게의 출구는 두 개 있었다. 동과 서의 양쪽에, 마치 갈림길처럼. 나는 서쪽으로, 남자는 동쪽의 출구로 걸어간다. 나는 가게에서 나가기 전에, 한번 돌아보았다. 그러자, 저 남자도 같이 돌아보고 있었다. 붉은 머리칼을 한, 여자같이 호리호리한 녀석. 그 녀석은 나와 눈이 마주치자, 이쪽을 향해 한쪽 손을 슬쩍 들었다. 모르는 남자지만, 이것도 무언가의 인연이겠지. 나도 한쪽 손을 들어서 답했다. 우리들은 떨어진 출구에 서서, 그런 인사를 나누었다. 그럼, 하고 남자가 말한 듯이 보였지만, 소리는 전혀 들리지 않았다. 나도 그럼, 하고 대답하며 가게를 나선다. ───밖은 지금가지의 일이 꿈이었던 것처럼 좋은 날씨다. 나는 녹아들어 버릴 것 같은 강한 햇살 속에서, 나를 위해 손을 흔들고 있는 누군가의 곁으로 걸어간다. 어쩐지, 기쁘고, 어딘가, 안타까웠다. 하얀 햇살은 너무 강해서, 손을 흔드는 누군가의 얼굴은 여전히 보이지 않았다. 나는, 저 붉은 머리의 남자에게도 이런 식으로 걸어갈 장소가 있던 것을, 믿지도 않는 신에게 감사한다. 정말, 얼마나 꼴불견인가. 분명 아넨엘베가 교회 같았기 때문에, 그런 나는 일시적으로 그런 기분이 들어버린 것이다. 뒤돌아보니, 그곳에는 교회 같은 것은 있지도 않다. 있는 것은 사막처럼 평탄한 지평선뿐이다. 자, 아무 것도 남지 않았다. 하지만 그것도 각오하던 것이다. 아무 것도 남지 않는 것이 인생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하지만 누군가는, 아무 것도 남지 않도록 하는 것이 인생이다, 라고 말할 것이 틀림없다. 딩동, 하고 초인종소리가 들렸다. 그 소리를 듣고, 나는 이것이 단순한 꿈이라고 깨달아버렸다. 사막처럼 깨끗한 거리에서, 나는 스르르 잠에서 깨어갔다─── - 공의 경계의 내용

*23 「그럴 리 없잖아. 단지 귀찮을 뿐이야. 실제로 사귀어보니까, 그렇게 재미있지도 않았어」 애시 당초, 나는 이성(異性)이 그렇게 좋지는 않았다. 고교 무렵, 세 달 정도 사귀어본 일이 있었는데, 그것은 달콤한 관계가 아니라, 심한 다툼이었던 기분이 든다. 어느 사이엔가 나는, 머뭇거리며 추억얘기를 시작하고 있었다.「나도 많은 것을 바랬던 것은 아니라구. 그렇지만 상대는 나에게 많은 것을 바랬어. 처음에는 뭐어, 그런 것인가 하고 참고 있었지」 그래. 그녀석이 가지고 싶어 하는 물건은 사주었고, 예쁘게 꾸며달라고 하면, 그렇게 해 주었다. 아마, 그 녀석의 많은 바램을 충족시키지 못했던 적은 없었겠지. 상대는 그때마다 기뻐했지만, 나는 그 반면에 식어갔다. 같이 자는 것도, 모두 알고 있는 것만큼 대단한 것도 아니었고. ……료우기는, 나의 독백을 제대로 듣고 있는 것 같다. 「그러던 중에 말야, 싫어졌어. 주변의 환경만이 아냐. 시간도, 돈도, 감정조차, 그 녀석에게 나눠주는 것이 귀찮아졌어. 그 나름대로 좋았었지만, 성욕의 처리라면 혼자서도 가능하고. ──내가 보통 학생이었다면, 시간 같은 것은 남아돌았겠지. 하지만 나에게는 자유로워질 시간은 없었어. 그 녀석과 있는 시간이 많으면 많을수록, 수면시간이 줄어버리니까. 시간이 여유롭지 못한 나에게, 연애 따위는 처음부터 무리였던거야」 그래도, 나는 헤어지려고 하지 않았다. 나는 행복해 보이는 그 녀석에게 이걸로 끝이야, 라며 절연장을 내던져서 울리고 싶지 않았다. ……사람을 상처 입히고, 자신이 상처 입는 것도 바보 같았다.「하지만 헤어졌지? 어떻게 찬 거야, 너?」「저기 말야, 나만 나쁜 사람 취급하지마. 채였다구. 호텔에서, 할 짓을 한 뒤에 갑자기 그런 소릴 들었어. 너는 나를 보아주지 않았어. 나의 겉모습만 보고 마음을 보아주지 않았어, 하고 말야. 솔직히 말해서 상당히 쇼크였다구」 어깨를 늘어뜨리면서 이야기를 매듭짓자, 료우기는 매너 없이 웃기 시작했다.「대단한데, 마음을 보아주지 않았다, 라고! 하하하, 그거 성가신 여자에게 걸려들었었구나, 엔죠우!」 침대의 스프링이 비틀리고 있다. 이 자식, 침대 위에서 웃으면서 굴러다니고 있다.「뭐야, 지금 얘기의 어디가 우스운 거냐구. 청춘의 쓰라린 추억인데」 - 공의 경계의 내용

*24 「엔죠우, 넌 여자 없어?」평소대로의 밤, 료우기는 침대 위에서 책상다리를 한 채로, 뜬금없이 그런 것을 물어왔다. 료우기의 질문은 언제나 이런 식으로 갑자기 튀어나온다.「여자라……그런게 있다면, 이런 곳에서 뒹굴고 있을 리 없잖아」「그런 건가. 너, 인기 있을 것 같은 얼굴을 하고 있는데 말야」「감정 없는 목소리로 칭찬 받아봤자 조금도 기쁘지 않아. 게다가 여자에게는 싫증이 났다구, 난」「───헤에, 어째서?」 흥미를 가진 것일까, 료우기는 바닥에 뒹굴고 있는 내게 얼굴을 들이밀었다. 료우기의 침대의 바로 옆 바닥에 누워있는 나로서 보자면, 얼굴만 빼꼼히 나와 있는 것처럼 보여서 어딘가 귀엽다.「엔죠우는 게이야?」 ……전언철회다. 이 녀석이 귀엽다니, 제정신이 아니었던게 틀림없다. (중략) 「하지만 이상하잖냐. 인간이 볼 수 있는 것은 겉모습뿐이지? 그것을 보아주었던 너는 필요 없고, 마음이란 보이지 않는 것을 보아주지 않으면 싫다, 란 소릴 하는 여자는 정상이 아냐. 정상이 아니란 것은 이상(異常)이란 것. 봐, 이상한 얘기잖냐. 그 애도 말이지, 마음을 보아주길 바랬다면 종이에 써서 보여줬으면 됐을텐데 말야. 엔죠우. 너, 그런 애와는 헤어진 건 잘한 일이야」 냉정하게 독설을 내뱉으면서 료우기는 침대에 털퍽 하고 드러누웠다. 그대로 고양이처럼 빤-히 내 얼굴을 바라보다가, 료우기는 말하기 어렵다는 듯이 입을 열었다.「……뭐어, 내가 할 말은 아니지만. 그런 "보이지 않는" 불안이란 것은 말해버리면 거짓이 되잖아? 알 수 없는 상태로 믿는 것이 연애야. 연애는 눈이 머는 것이란 얘기는, 그런 의미 아니었어?」 다른 사람에게 들은 얘기지만 말야, 하고 덧붙이더니 료우기는 그대로 잠들어 버렸다. 평소와 마찬가지로 대나무를 쪼개는 것처럼 대화가 끝나자, 나도 떨떠름하게 드러눕는다. 불을 끄고, 잠 들어가는 고요함 속에 생각했다. "여자"라고 하는 정이 깊은 상대는 지긋지긋하지만, 이 소녀라면 그런 일방적인 강요는 없겠지. 아니. 료우기가 상대였다면, 그런 성가신 일도 웃으면서 받아들일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 공의 경계의 내용

*25 「저 자식, 우릴 뭘로 보고───때려 죽여 버리겠어!」 누군가가 소리치자, 격정은 남은 다섯 명 전원에게 감염되었다. 그들은 달아난 암사슴을 붙잡아, 보복하기 위해서 달리기 시작했다. - 공의 경계의 내용

*26 후응, 하고 남자는 토모에의 겉옷에서 손을 떼고, 소년의 볼에 주먹을 날렸다. 텅, 하는 충격. 짤그랑하고 무언가가 길바닥에 떨어지는 소리. - 공의 경계의 내용

*27 Q : 아마 같은 질문이 많이 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만……「시키는 평상시 브래지어를 입고 있는 건가?」토모에에게 세탁시키고 있던 속옷이 신경이 쓰여 어쩔 수 없습니다. / 타케 : 펜 네임이 너무 멋진 건에 대해. 가람의 동! / 나스 : 그러니까 ……원작자에게 의지하지 마!(때린다) / 타케 : 만화판 스크라이드의 라스트군요, 압니다. / 나스 : 저기에 관계해 말하자면 극장판 설정이라고 하는 것으로. 괜찮지 않겠습니까, 저런 난잡한 생활 보내고 싶지 않습니까 청소년으로서! - 공의 경계 애니메이션 DVD 부록 타케치와 키노코의 일문일답의 내용

*28 그대로 침대에 걸터앉고서는, 한쪽 손에 들고 있던 편의점 비닐봉지에 부스럭부스럭하고 손을 집어넣었다.「먹을래? 난 차가운 것은 싫어하거든」휙, 컵 아이스크림을 던져준다. 상표는 하겐다즈의 스트로베리. 나란 침입자를 신경 쓰지 않는 것도 의문인데, 싫어하는 먹거리를 사오는 점도 수수께끼다. - 공의 경계의 내용

*29 키레이 : 충고했을 텐데. 무가치인 물건이 있다 해도, 무의미한 것 같은 건 없다고. - 페이트 언리미티드 코드 코토미네 키레이 vs 길가메쉬 승리대사

*30 「너는 그 녀석이라고 하는 예정이 어긋나는 것을 보고, 그것을 이용하면 되겠다고 생각했지. 하지만, 그 시점에서 너는 이미 허점투성이가 되어 있었다. 그 녀석─엔조 도모에는 이 나선에서 빠져나간 시점에서, 너무 충분할 정도로 의미가 있었다.」- 공의 경계의 내용

*31 철커덕, 하고 소리가 났다. 옆방에서다. 시각은 슬슬 10시가 될 무렵 일까. 일에 지쳐 완전히 녹초가 되어버린 몸을 잠자리에 눕히고, 수분도 지나지 않았다. 엷은 잠에서 깨어, 나는 느긋하게 졸고 있었다. 옆방에서 난 소리는 한번 뿐이다. 문이 열린다. 옆방으로 통하는 문. 불을 끈 어두운 나의 방에, 사각형 빛이 비쳐든다. 어머니인가? 나는 실눈으로 그쪽을 바라보고─────언제나 여기서 생각한다. 이런 광경, 보지 않았으면 좋았을 텐데 하고. 문을 연 것은 어머니다. 역광 때문에, 그냥 서있다는 것 밖에 알 수 없다. 나에게는 그 모습보다, 그곳에서 엿보이는 옆방의 참상밖에 보이지 않았다. 싸구려 탁자 위에 엎어져있는, 아버지의 모습. 차색이었을 탁자는 시뻘겋게 되어서, 쓰러져 있는 아버지는 붉은 피를 계속 흘려보내고 있다. ……어쩐지, 부서진 수도관처럼 보였다. 「토모에, 죽어줘」가만히 서있던 그림자가 말했다. 그 그림자가 어머니였다는 것은, 자신의 가슴을 찔리고서야 기억해냈다. 어머니는 나의 가슴을 몇 번이고 몇 번이고 부엌칼로 찔러대었고, 최후에는, 부엌칼로 스스로의 목을 찔렀다. 악몽이라면 악몽이다. 나의 밤은, 언제나 이런 식으로 끝나버린다. - 공의 경계의 내용

*32 ……어딘가에서 증기가 올라온다. 슈욱- 슈욱-하고 그림책에서 나올 것 같은 소리가 난다. 불빛은 없고, 방은 어둡다. 이곳은 뜨겁다. 단지 철판을 가열하는 소리와, 그 마그마 같은 빛만이 유일한 조명이었다. 주위의 벽에, 커다란 병이 늘어서있다. 바닥에는 가늘고 길다란 튜브가 어지러이 흩어져있다. 아무도 없다. 단지 증기의 소리와, 물이 끓는 소리만이………………………………………………………………………… 밤이 되어, 나는 문득 잠에서 깨었다. - 공의 경계의 내용

*33 여자───료우기는 나를 방에 데리고 들어와서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가죽점퍼를 벗고 침대에 드러누워 버렸다. 무관심에도 정도가 있다. 나는 화가 머리까지 치밀어 올라서, 덮쳐 버릴까하고 진심으로 생각했다. 생각해보니, 큰 비명소리에 사람들이 모여 버리는 일은 곤란하다. 꽤나 고심한 끝에, 바닥에 놓여있는 소파를 침대삼아서 자기로 했다. 그렇게, 눈을 떠보니 그 여자의 모습이 없어졌다는 거다. - 공의 경계의 내용

*34 낯선 주택가의 길을, 가로등의 미약한 불빛이 비춘다. 가을의 태양이 저물고 나서 세 시간은 걸었다. 어디서 밤을 지낼까하고 고민하다가, 정신을 차리고 보니, 나는 료우기의 아파트 근처까지 와있었다. 인간, 전락하면 이렇게까지 연약해지는 건가며 허탈해한다. 나의───엔죠우 토모에라는 녀석의 장점은 감정의 전환이 빠른 점이라 자부하고 있었는데, 이래서는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다. 미련이 조금도 사라지지 않은 것이 아닌가. (중략) 어쨌든, 나는 태도를 바꾸기로 했다. 감정의 전환이 빠른 것이 엔죠우 토모에의 장점이다, 란 자부를 되찾으려는 듯 한 기세로 이 다음 일을 생각한다. - 공의 경계의 내용

*35 료우기의 방에 머무르게 된지, 일주일 가까이 지났다. 나도 료우기도 낮 동안은 나가있었기 때문에, 밤에 잘 때만 얼굴을 마주하게 되는 이상한 생활을 하고 있다. 그래도 일주일간이나 지나면 서로의 이름정도는 알지 않으면 불편하기 때문에, 우리들은 자신의 이름을 서로 알려주었다. 그녀석의 풀 네임은 료우기 시키. 놀랍게도 정말로 고교생이었다. 그 밖의 일은 전혀 모른다. 료우기는 나를 엔죠우라고 부른다. 그 탓인지 나도 료우기를 료우기라고 불렀다. 료우기 본인은 성으로 불리는 것을 싫어했지만, 나는 아무리해도 시키라고 말을 터놓을 수가 없었다. 이유는 간단하다. 그저, 내게는 그만큼의 각오가 없는 것이다. 얼마 안 있어 영원히 헤어져버릴 상대와는, 필요이상으로 친해지고 싶지 않다. 시키란 이름으로 불러버리면, 나는 분명 이 소녀에게서 떨어지기 힘들어진다. 언제 경찰에게 붙잡힐지 모르는 나에게는, 그런 관계는 방해밖에 안된다고 생각한 것이다. (중략) 「────시키」 입에서 료우기의 이름이 흘러나왔다. 속삭임보다도 작았을, 한숨 같은 한마디. 그런데도, 료우기는 눈을 딱 떠 버렸다. - 공의 경계의 내용

*36 10월도 끝나려하고 있다. 내가 집도, 일도, 모든 것을 버리고 달아나고 나서부터 한 달이 경과하려 하고 있다. 그런데도, 경찰이 나를 찾아 돌아다니는 기미는 없었다. 그 뿐 아니라 매일 빠짐없이 백화점에 들려서는 텔레비전의 뉴스를 체크하고 있는데도, 내가 저지른 살인은 보도되지 않은 것이다. 신문도 나름대로 보고 있지만, 역시 그런 기사는 눈에 띄지 않는다. 그 사건은, 여느 강도 살인 사건과는 계통이 다르다. 틀림없이 텔레비전의 시청자를 끌만한 화제다. 그러니 간단하게 사고로서 처리될 리가 없다. 「───설마───아직도, 발견되지 않은 건가」중얼거린 자신의 말에, 나는 위 속에 든 것을 토할 것 같았다. 그런 녀석들, 어떻게 되어도 상관없다───다만, 사체인 채로 한 달이나 발견되지 않고 방치되어있는 광경을 생각한 것만으로, 굉장히 우울해졌다. 보러 가볼까────아니, 그거야말로 무리다. 그런 용기도 없고, 경찰이 지켜보고 있을지도 모른다. 어느 쪽이라 하더라도,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이렇게 바깥쪽에서 상황을 살피는 일 뿐이다. ───단 한번. 단 한번이라도 좋으니까 텔레비전에 사건으로서 보도되면, 나도 공과 사의 구분을 짓고 료우기의 앞에서 사라질 수 있다. 엔죠우 토모에가 살인범으로서 세상에 알려지면 료우기에게 폐를 끼치게 되니까───나는 미련을 끊고, 이 거리를 떠날 수 있는 것이다.「젠장, 어째서 나란 놈은───」료우기에게서, 떨어질 수 없는 것일까. - 공의 경계의 내용

*37 더러워진 청바지에, 군청색을 한 몸에 맞지 않는 커다란 블루종을 걸치고 있을 뿐. 겉옷 안에는 아무 것도 입지 않았다. (중략) 숨을 삼킨다. 이 여자 말대로, 입고 있던 옷은 피에 젖어버렸기 때문에 벗은 것이다. 바지만 그대로고, 맨몸에 블루종만을 걸치고 도망쳐 나왔다. (중략) 한동안의 잠자리는 확보했다. 식비는, 가지고 있는 3만 엔으로 한달은 버티겠지. 그 동안, 나는 경찰에 붙잡히지 않고 살아갈 방법을 찾지 않으면 안 된다. - 공의 경계의 내용

*38 「───뭐야, 너 또 상처투성이잖아」 눈을 번쩍 뜨고서, 료우기는 눈썹을 찡그린다.「할 수 없잖아. 저쪽에서 멋대로 싸움을 걸어왔기 때문이야」 나는 사실대로 대답한다. 오늘 돌아오던 중에, 본적 없는 2인조와 시비가 붙어서 싸우게 되었던 것이다. 당연히 때려눕혀 버렸지만, 이쪽도 풋내기라서 많이 맞아버렸다.「너 뭔가 했잖아. 그런 것 치곤 약한데. 얻어맞는 거, 좋아하는 거야?」 료우기는 침대에서 몸을 일으키며 말한다. 무언가 했다, 라는 것은 가라데(空手)라던가, 유도라던가, 그런 것일까.「멋대로 단정 하지마. 나는 무술에 관해서는 일자무식이야. 싸움이라면 뭐어 남들만큼은 하지만」「그래? 때릴 때 손바닥을 사용 하길래, 분명히 그럴 거라 생각했었어. ───그러면 어째서 손바닥을 쓰는 거야?」 아아, 과연. 그러고 보니, 그걸로 한번 칭찬 받았던 적이 있다. 사람을 때릴 때, 주먹이 단련되지 않은 사람이 주먹을 사용하면 자신의 주먹에 무리가 가고, 계속해서 때리면 자신의 뼈가 나가버린다고 한다. 그래서 보통사람은 손바닥을 사용해서 때리는 편이 좋다. 아니 오히려 손바닥이 더 실전적이라는 무술도 있다. 물론, 나는 그런 것은 전혀 모른다.「손바닥이 단단하잖아. 쥬스의 빈깡통을 찌그러뜨릴 때, 모두 손바닥이잖아. 주먹으로 하는 녀석은 별로 없다구」「그건 손바닥쪽이 하기 쉽기 때문이겠지」 냉정하게 대답하는 료우기는, 하지만 진심으로 감탄하고 있는 것 같았다. - 공의 경계의 내용

*39 침대 곁의 시계가 돌아간다. 시계의 바늘은 두 개 모두 12시를 가리키고 있었다. ……어째서일까, 나는 시계판이 싫었다. 디지털 표시 쪽이 좋다. 돌아가는 시계 속에는 내가 있을 곳이 없는 것 같아서, 무서워진다. - 공의 경계의 내용

*40 료우기의 목소리는, 처음 만났을 때처럼 차갑다. ……우리 집은 셋방을 전전하며 옮겨 다녔다. 반년정도 있으면 집세를 내지 못하게 되었고, 빌린 돈의 독촉이 심해서, 쫓겨 다녔기 때문이다. 나는 그것이 싫어서───어릴 적부터 싫어서, 원래의 집에 돌아가고 싶었다. - 공의 경계의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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