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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입문 백과 | 타입문 페이트 월희
  • 오가와 하임

타입문 백과

오가와 하임

最終更新:2021年06月14日 20:37

typemoonwik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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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과사전 컨셉 사이트는 그 쪽의 컨텐츠(데이터베이스) 만들 목적으로 여기 거 그대로 퍼 가지 말아 줘요. 제가 뭐 갑질할 입장은 아니지만 그렇게 퍼 가면 의욕이 사라집니다. 그 외의 펌질은 출처가 여기라고 명기하시면 퍼 가셔도 됩니다. 사실 표기 안 하셔도 제가 뭔가 할 수 있는 건 없습니다만 제 의욕이 사라집니다.


오가와 하임(小川ハイム)은 미후네 시에 위치한 아파트다. 가운데 나선 형태의 계단을 두고 좌우에 동이 자리 잡은 기묘한 디자인의 거대한 맨션. 코가와 맨션이라고도 부른다. 기본적으로 쯔미하마 일원이 기획한 맨션지대 프로젝트의 하나로 그 중에서 가장 고급 지향이다. 건설 기간은 96년부터 98년까지이며 3사 합동이다. 본래 사원기숙사를 만들 생각으로 1층과 2층에 레크리에이션 시설을 만들었지만 불경기인데 돈 들이기 싫다는 이유로 쓰이지 않는다. 3LDK에 서양풍과 일본풍의 절충 디자인이며 수도관의 배치가 비교적 조잡해서 10년 정도 있으면 아래층으로 물이 새 버릴 거라 한다.(*2)

지리 상으로는 미후네 시의 카야미하마라 불리는 서해안 항구지구에 있다. 차를 타면 도심에서 30분 정도 걸린다. 넓고 건물은 적으며 간간히 고층빌딩이 세워져 있다.(*3)
10층 짜리 건물이며 원통 같다. 부지에서 맨션으로 향하는 길은 하나 뿐이다. 설계도 상으로는 40대 주차 가능한 지하 주차장이 있으나 실제로 가 보니 그런 거 없었다.(*4)

■ 거주구역에 관해서. 3층부터 시작한다. 가운데 로비를 기준으로 반원으로 자른 반원통형 건물 두 개가 마주 보듯 세워져 잇다. 동동과 서동이라 불리는 두 건물을 잇는 건 로비 뿐으로 다른 경로로는 반대 동으로 이동할 수 없다. 로비에는 관리실이 없고, 로비 가운데 등뼈 같은 기둥이 있다. 이는 엘리베이터이며 주위에 나선형 계단이 둘러싸고 있다. 엘리베이터는 비틀린 기둥처럼 만들어졌고 각 층 로비는 6시 방향에 서동으로 가는 통로가, 12시 방향에 동동으로가는 통로가 있다. 통로를 직진하면 다섯 가구의 출입구가 배치된 외벽 복도에 도달한다.배치된 가구는 동동과 서동을 합치면 귤의 단면같은 형상으로 배치되어 있다.(*5)

■ 계단은 기본적으로 반 층 정도 여유 공간이 있어서 밑에서 미는 것으로 나선이 회전하듯 반 바퀴 돈다.(*6) 서동과 동동의 모양은 각 층의 로비까지 완전히 같기에 입주자들이 한 달 정도 지나 계단에 익숙해질 무렵 엘리베이터를 가동시키고 한 층 어긋나게 하자 아무도 눈치 문 체게 엘리베이터에서 동동 5층을 누르면 서동 5층을 가는 형태로 바뀌었다. 이를 위해서 엘리베이터는 소음이 크고 원형이며 반회전시키는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본래 레크리에이션 용으로 만들었지만 쓰지 않게 된 2층의 빈 공간을 활용했다.(*7)

■ 벽지의 색, 계단의 위치 등을 교묘하게 배치하여 정신 이상을 유발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이를 계속 접하는 주민이라면 더욱 정도가 심해진다.(*8)
동동과 서동의 위치를 착각하게 만드는 트릭이 성공한 데는 이 설계로 망막에 부담을 일으켰다는 이유도 있다.(*9)

■ 각 동 1층과 2층에는 거주 구역이 없고 대신 1층의 천장을 헐어 2층까지 확장되어 레크리에이션 시설이 딸린 호텔의 로비 처럼 되어 있다. 크림 색의 벽과 마블 모양의 대리석으로 장식되어 있다. 특히 동동의 1~2층 로비는 아오자키 토우코가 설계했으며 설계할 적 부터 이거 저거 신경 쓴 모양인지 인형사라면 대단한 것을 구축할 수 있도록 배려되어 있다. 여기를 게헤나라고 칭하며 차지한 코르넬리우스 아르바가 정발 아무 짝에 쓸 데 없는 슬라임 비슷한 사역마를 잔뜩 푸는 걸 보고 이런 시시한 거나 만들어 올 거면 이걸 내가 왜 설계한 거지... 하고 푸념했다.(*10) 덤으로 의뢰를 받은 토우코가 여기를 뒤질 적 보험이라며 상대가 머릿속이 새하얗게 되면 의식에 개입하여 멍 하게 있도록 술식을 걸어 놨다. 코르넬리우스 아르바가 여기에 걸렸다.(*11)

■ 위의 설명이 '뭔 소리야' 싶은 사람을 위해서 견취도를 첨부한다.(링크)


아라야 소렌이 개조한 오가와 하임과 공의 경계에서의 등장

아라야 소렌이 공방으로 삼았다. 코르넬리우스 아르바의 도움을 받아, 낮에는 동쪽 동에서 사람들이 생활하다 그날의 마지막에 사망하고, 서쪽 동은 죽은 사람들의 시체가 가득한 '하루를 싸이클로 무한 반복하며 죽음(혼)을 수집하는 세계'로 개조되었다. (*12) 동쪽 동은 호적 날조로 가짜 입주자가 채워져 있으며 (*13) 지하에는 맨션의 진짜 거주자들의 뇌수로 만들어진 거대한 컨트롤 장치가 있다. 동쪽 동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은 이 뇌수에 의해 조작되는 인형들이다. (*14) 각 층의 서동은 1,2,3,4,5호, 동동은 6,7,8,9,10호다. 호적 상 410호에 있어야 할 엔조 도모에가 405호에 산다는 이야기를 들은 료우기 시키는 뭔가 있다는 사실을 예감했다. 그래서 10호로 찾아 가자 엔조우 가의 시체가 널부러져 있었다.(*15)

■ 이 장소에는 공방의 주인 아라야 소렌의 육체 그 자체, 그의 심상세계가 구현된 결계가 펼쳐져 있다. 고유결계를 지니지 못한 아라야가 만들어낸 인공적인 이계. 결계명은 봉납전 64층.(*16) 그리고 맨션 주위에는 시공간 단위로 주변을 차단해버리는 공간차단의 결계가 세워져 있다. 모순나선 맨션의 진짜 목적은 이 결계로 료우기 시키를 가두는 것이었고, 나머지 기능은 부가적 요소다. (*17) 봉납전 64층 탓인지 건물 내부는 마치 살아 있는 생물의 체내에 있는 듯 한 느낌이 든다. 내부의 온풍 기능은 인간의 숨결 처럼 느껴진다.(*18)

■ 주민의 숫자는 총 64명이다. 64라는 숫자는 아라야 소렌이 구별한 인간의 죽음의 종류다. 64명의 주민들은 이를 하나씩 재현하고 있었다. 봉납전 64층이라는 결계명도 이와 관련있는 것 같다. 아라야 소렌에 따르면 자기 혼자서는 64명 분 몸을 구할 수 없었으며 코르넬리우스 아르바를 끌어들인 건 조작할 인간을 포획하기 위함이기도 했다.(*19) 세대는 총 50세대이며 그 중 30세대가 진짜고 나머지 20은 죽은 사람의 호적으로 날조한 존재하지 않는 입거자다.(*20)

■ 인형들은 그 정체를 숨기기 위해 정해진 패턴을 구사하지만 미묘하게 불완전한 부분이 있다. 예를 들어 초인종을 눌러야 손님이 온 것을 인식하기에 열쇠로 문을 열고 들어가자 방문자를 인식하지 못 한다. 여기에 서로 죽이는 인형들은 피도 나지 않는지라 그렇게 역할을 마치면 폐기되고 새로운 인형이 그 자리를 차지한다. (*21) 이 때문에 10월 1일 날 빈집털이 하러 온 도둑이 널부러진 인형을 시체로 착각해 경찰에 신고했다가, 그 사이에 교체된 인형들이 평범한 가족처럼 연기하는 걸 경찰이 보고 어처구니 없어 하거나 했다.(*22) 비상시에는 방위 시스템처럼 목표물을 구축하기도 한다. 이를 지은 진짜 목적인 료우기 시키가 방문하자 인형들이 잡으러 몰려 와서 시키의 손에 몰살당했다.(*23)

■ 아라야 소렌의 실험은 문명 사회는 물론이며 마술협회에서 알아도 사단이 날 대형 폭탄이다. 그런 의미에서 양 쪽 모두에게 숨기기 위해 만든 오가와 하임은 사회적인 조치와 내부 꾸미기 만으로 마술협회도 감지하지 못 하게 만든 그야말로 결계의 이상향이다. 아오자키 토우코의 평으로 이런 일을 해낼 만한 사람은 아라야 소렌 밖에 없다 한다.(*24) 정말 내부에서 관측해 봐도 어떤 마력도 관측되지 않고 은폐용으로 어떤 마술도 사용하지 않았다.(*25)

■ 어찌어찌 하다 보니, 우연스럽게 생긴 버그로 인해 『엔조 도모에의 인형』이 이 장소에서 탈출해 버렸다. 이것이 사건의 시발점이 된다. 이거 저거 한 끝에 자기암시를 발동해 무시무시한 전투력을 보이는 료우기 시키를 멈추기 위해 아라야 소렌은 맨션 자체를 압축시키려 했으나 그 전에 40M을 뛰어내려 그 낙하압을 가한 카네사다에 몸이 절단된다.(*26) 사건이 끝나고 일본의 퇴마조직과 대충 손을 맞춘 마술협회가 개입하여 2주 뒤에 헐어 버렸다.(*27)

■ 공의 경계 애니메이션에서는 약간의 변경이 이루어졌다. 소설에서 아라야 소렌은 결계 밖의 초원에 공간전이해서 압축시키려 하다 당했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영상미를 살리려 했는지 건물 외벽 중간에서 공간전이로 나타나 낙하하며 건물을 압축시키는 도중 뛰어내린 료우기 시키에게 공중에서 찔려 같이 낙하했다.


페이트 그랜드 오더에서의 등장

공의 경계와 콜라보레이션 하면서 이벤트의 배경으로 등장한다. 오가와 하임의 근방이 특이점이 되었다. 인리붕괴를 일으키는 7개의 특이점과 달리 그냥 놔 둬도 상관없는 특이점이지만 칼데아에서 주인공(그랜드 오더)가 계약한 서번트들의 일부가 이 곳으로 옮겨져 버렸다. 고로 전력을 되찾기 위해 그랜드 오더 계획과 별개로 레이시프트 한다.(*28)

■ 특이점으로서의 오가와 하임은 아라야 소렌이 실험하다 료우기 시키한테 죽어버린 뒤이며 공의 경계 쪽과 달리 철거되지 않았다.(*29)
소유자는 료우기 가문으로 되어 있다. 그래서 료우기 시키가 집세 징수하거나 주변 민원 처리하러 오거나 한다.(*30)
사건이 해결되면 맨션은 본래의 페허로 돌아간 후 곧 사라진다. 갖혀 있던 서번트들도 이 공간이 사라지면 칼데아로 돌아온다.(*31)
이벤트 기간이 끝나면 공의 경계의 그것처럼 맨션은 해체된다.(*32)

■ 사건의 경위에 대해서. 흑막은 캐스터(솔로몬)이며 어벤저(암굴왕 에드몽 당테스)에게 의뢰해 특이점을 만들고 캐스터(메피스토펠레스)를 소환해서 칼데아의 서번트를 끌고 왔다.(*33) 하지만 그 첨병인 어벤저(암굴왕 에드몽 당테스)가 솔로몬의 요청을 거부하고 멋대로 행동해서 인리붕괴의 특이점을 만드는 계획은 실패했고 대신 내버려 둬도 이상 없는 특이점으로 성립되어 버렸다.(*34)
→ 그렇게 성립된 이 맨션은 구울과 악령이 넘쳐나며 불려 온 서번트들이 각자 방을 차지하고 있다. 여기 머무르는 자는 '변질' 현상을 일으킨다. 속성이 변경되며 클래스가 버서커로 변경되기도 한다. 인격에 영향을 미치는데 통상의 경우는 약간 화를 내기 쉽게 되는 정도로 그치지만 생전에 원망과 고통을 갖고 죽은 자들은 평소 억누르던 그 원념이 표면에 떠올라 미친 듯이 원한을 주절거리며 주변 사람을 공격한다.(*35) 딱히 치료할 방법은 없으며 물리적으로 때려눕혀 소멸시키면 좌가 아닌 칼데아로 송환되는 주인공(그랜드 오더)와 계약한 내역의 특성 상 얌전히 칼데아로 회수되어 정상으로 돌아온다.(*36)
→ 맨션의 메인 시스템 대사령은 캐스터(솔로몬)이 어벤저(암굴왕 에드몽 당테스)에게 넘긴 인간들의 부채다. 맨션의 억이 넘는 사령들이 모여 순환하며 쓰러뜨릴 수록 증오가 증폭되어 그 규모가 커지는지라 통상적으로 토벌이 불가능하다. 직사의 마안으로 보면 선이 너무 많아 베어도 끝이 없는 괴상한 존재다.(*37) 그래도 어떻게든 직사의 마안으로 존재 자체를 소멸시킬 수 있다.(*38)
→ 어벤저(암굴왕 에드몽 당테스)는 일종의 분신으로 이 쪽에 간섭했기에 여기서 소멸당해도 본체에 이상이 없을 터였다. 하지만 상대가 직사의 마안을 지닌 어쌔신(료우기 시키)라는 게 나빴다. 투척 은폐 나이프에 그림자 분신이 당해서 본체도 소멸한다. 소멸하기 전 이야기 하길 캐스터(솔로몬)라는 놈은 인리붕괴를 원하는 주제에 원념이 없었고 은원을 통해 살아가는 자신과는 다르기에 대사령만 받고 인리붕괴 특이점 만들기를 거부했다. 대신 자신의 성질 그 자체를 이용해 맨션에 변질 현상을 만들어냈다. 시키의 추측으로는 저 서번트는 인간을 좋아했지만 배신당해서 복수하려 한 것 같으며 아마 후에 다시 마주칠 것이고 그 때 잘 풀리면 동료가 되어 줄 거라 한다.(*39)

■ 이 이벤트의 주역인 캐스터(메피스토펠레스)에 관해서는 이것 저것 복잡하다.
→ 다른 서번트들과 달리 칼데아에 소환된 자신과는 별개 존재로 소환되었다. 그래서 주인공(그랜드 오더)는 메피스토를 알지만 여기의 메피스토는 주인공을 못 알아 본다. 캐스터(솔로몬)에 의해 파견되었으나 지금의 상황과 임무에 대해서 악하게 판단하는 면모와 선하게 판단하는 면모가 나뉘어 총 3개의 메피스도로 쪼개졌다. 2명의 악의 메피스토와 1명의 선의 메피스토로 나뉜다.(*40) 악의 존재가 복수 존재하는 건 악마니까 나쁜 마음이 한 둘이 아니라서라는 이유다.(*41)
→ 악의 메피스토의 한 쪽은 102호실에서 그 방의 죽음을 재현하던 시체를 치워버리고 점거하다가 주인공(그랜드 오더)가 찾아오자 자기가 이번 사건의 진범이라 주장하고 덤벼온다. 쓰러뜨리면 탐정물에서 범인부터 죽이는 게 어딨냐며 소멸한다.(*42)
→ 다른 쪽의 악의 메피스도는 504호실에 자리 잡고 이 지옥의 요석인 대사령과 같이 있다. 악의 메피스토는 인리수복과는 관계 없어도 두고 볼 수 없다는 주인공(그랜드 오더)의 의지를 보고 마음에 들지만 나는 악이니까...... 라는 느낌으로 대결하여 쓰러진다. 대사령도 쓰러뜨려 그것으로 이 아류 특이점은 해결되었다.(*43)
→ 선의 메피스토는 캐스터(솔로몬)의 명령에 따라 칼데아에 잠입해 서번트들을 유혹하여 맨션으로 끌고 왔다. 그러다가 이것이 잘못됬다고 느꼈다며 특이점으로 찾아온 주인공의 편에 붙는다.(*44) 의외로 평소 모습과 달리 뒷통수 안 치고 마지막까지 협력하다 504호의 악의 자신을 쓰러뜨리면 이 쪽도 소멸하는데 좋은 경험 했다고 만족하며 퇴장한다.(*45)

■ 콜라보레이션으로서의 주인공인 어쌔신(료우기 시키)에 대해서. 특이점이 되어버린 공간에 휘말려 의사 서번트가 되었다. 근처의 짜증나는 것을을 베다가 특이점을 해결하려 온 주인공(그랜드 오더) 일행과 만난다. 지금까지 베어 온 섀도우 서번트들과 같은 것이겠거니 하며 싸움이 일어나나 아님을 깨닫는다. 그냥 엇갈리려 했으나 이번 사건으로 오가와 하임에 득실거리는 서번트들이 주인공(그랜드 오더)와 계약한 자들임을 알고 사건 해결에 협력하게 된다.(*46) 처음에는 어디의 자칭마왕처럼 가계약으로 시작한다. 무엇 때문에 주인공(그랜드 오더)가 본인에게 별 의미 없는 사건 해결을 하려 하나 의문을 품으며 동행하다가 인리수복과는 관계 없어도 이익과 사관 없이 두고 볼 수 없다는 의지를 보고 고쿠토 미키야랑 같은 부류라 파악한다.(*47) 맨션 사건을 해결한 후 아류 특이점은 곧 소멸하지만 자신은 의사 서번트 상태에서 빠져나올 기미가 안 보이기도 해서 정식으로 주인공(그랜드 오더)와 계약하고 칼데아에 합류한다.(*48)

■ 이 맨션에 이끌려 변질된 서번트들에 관해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랜서(무사시보 벤케이) : 101호실에 있다. 왜 그 분의 인생에서 눈을 돌리냐며 공격해 온다. 쓰러뜨리면 얌전히 소멸한다.(*49)
→ 지킬 박사 : 104호실에 거주하며 1층의 관리자로서 변질이 일어나지 않은 자를 1층에 머물게 하고 변질이 충분히 진행되면 윗층으로 올려 보내준다...... 는 훼이크고, 변질된 결과 지킬의 인격이 소실되어 남은 하이드가 이중인격인 것 처럼 연기하고 있었다. 어쌔신(료우기 시키)에게 그 사실을 들켜 주인공(그랜드 오더)를 향한 암습은 실패했고 나이프 대결에서도 패배하여 부끄럽다며 소멸한다.(*50)
→ 랜서(바토리 에르체베트) : 204호실에 거주하며 버서커 클래스가 되었고 생전의 말로에 대해서 궁시렁거리다 주인공이 오자 요리 재료로 써 준다며 죽이려 든다. 쓰러뜨리면 제정신을 차리고도 원망을 버리지 않고 또 폭주할 것 처럼 퇴장하는데 사실 훼이크고 귀족으로서 포기하지 않겠다는 프라이드가 형상기억합금 급 멘탈이라 칼데아로 돌아가서 언제 그랬냐는 듯 언제나처럼 독요리를 만든다.(*51)
→ 라이더(부디카) : 304호실에 거주하며 버서커 클래스가 되었다. 멀쩡해 보이지만 '돌아가자'는 키워드를 말하면 내가 돌아갈 곳을 로마 놈들이 다 뺏어갔는데 어디로 돌아가냐며 눈 앞의 존재를 로마 놈이라 인식하여 죽이려 든다. 2장 로마는 물론, 그랜드 오더 계획에 가담한 것도 대의명분으로 분노를 얼버무린 거라 말한다. 아무튼 쓰러뜨리면 정신 차리고 얌전히 소멸한다.(*52)
→ 랜서(아르토리아) : 범인의 계획을 다 꿰고 있으며 성배의 내용물이라도 퍼먹이지 않는 한 저속한 욕망에 넘어갈 일이 없는 초합급 멘탈 덕에 변질하지 않았다. 404호에서 그 윗층에 있는 원흉에 대항할 방법이 없다며 길을 막고 있었다. 주인공(그랜드 오더) 일행을 보고 한바탕 싸운 후 직사의 마안을 가진 어쌔신(료우기 시키)라면 원흉에 대적할 수 있을 거라며 길을 비켜 준다.(*53)
→ 버서커(프랑켄슈타인), 버서커(여포봉선) : 사건은 504호에서 종결했지만 아직 거주 중인 변질된 서번트가 남아 있으니 해결하려 올라가 보면 오마케라도 되는 듯 개그 식으로 변질된 자들이 기다리고 있다. 그 1번 타자인 프랑켄슈타인은 601호실에 있으며 칼데아에서 아쳐(니콜라 테슬라)가 전기를 마구 낭비하는 걸 보고 빡쳐서 자기도 전기를 낭비하겠다고 날뛴다. 쓰러뜨리면 정신 차리고 칼데아로 돌아가서 평소보다 강화된 절전 정신으로 칼데아의 전원이란 전원은 죄다 끄고 다닌다. 왠지 버서커(여포봉선)도 같이 있는데 버서커(프랑켄슈타인)이 자기 딸이랑 닮았다고 여기는데 딸이 우니까 화가 난다며 옆에서 같이 빼애애액 거린다.(*54)
→ 라이더(앤 보니&메리 리드) : 604호실에 있다. 딱히 변질된 건 없고 대신 라이더(에드워드 티치)에게 인터넷을 배워서 인터넷 폐인이 되어 버렸다. 해적의 긍지는 인터넷의 바다에 버리고 음식이나 상품을 배달 시켜서 물건 가져오면 택배 기사는 머스켓으로 위협해 쫓아내 버린다.(*55)
→ 랜서(레오니다스 1세) : 701호실에 있다. 생전에 후회나 원한 같은 게 없어서 변질은 안 했지만 언제나처럼 유령 무서워~ 하면서 벌벌 떨고 있다.(*56)
→ 캐스터(쿠훌린) : 704호실에 있다. 변질 에피소드랑은 별 관계 없으며 랜서(스카사하) 보고 나이 좀 생각하라고 말을 뱉은 대가로 처절하게 싸운다. 싸우는 장면은 이벤트 홍보 CM에서 아주 짤막하게 나온다. 아무튼 탈탈 털리고 맨션에 감금당했다. 맨션의 구울들을 상대로 도박장을 열어 드루이드의 능력으로 사기도박을 하고 있었다. 주인공(그랜드 오더)와 마슈 키리에라이트가 찾아오자 도박보다 젊은 여자가 좋다며 작업 걸다가 스카사하한테 걸려서 또 털릴 위기에 놓인다.(*57)
→ 아쳐(오다 노부나가) : 801호실에 있다. 변질은 했는데 생전은 아무래도 상관없지만 세이버(오키타 소우지)가 인게임 상에서 그 폭딜력과 1대1 특화로 hp 많은 보스 나오는 시기 되면 대활약하고 잘난 척 하는데 자기는 아무도 안 쓴다는 부분에 엄청난 원한을 품는다. 저주를 걸어 자기 방을 시작으로 오가와 하임을 구다구다 혼노지 이벤트 극장판 사양으로 이계화하려 한다. 쓰러뜨리면 개심하고 소멸...... 하는 척 하다가 세이버(오키타 소우지)가 아이스크림 사 오자 부활했다.(*58)
→ 히로인 X : 마지막 방인 804호실에서 등장한다. 딱히 변질된 건 없으며 언제나처럼 세이버를 보이는 대로 쳐죽이려 하는데 분위기 맞춰서 세이버 클래스의 『료우기 시키』가 나와 주자 저 사람한테는 개그시공 보정이 안 통할 거 같다며 무서워한다. 아무튼 쓰러뜨리면 금발 세이버 아니면 패배 카운트에 안 넣으니 자긴 진 적 없다며 가 버린다.(*59)

■ 맨션 옆 부지의 숲을 뒤지면 이 결계의 영향을 받아 어처구니 없는 수준으로 힘을 모은 망령이 있다. 가이야의 괴물에 필적하는 아라야의 괴물의 열화품이라 불린다. 오가와 하임을 사령들이 모이는 지옥으로 만들겠다며 덤비는데 운 좋게 『료우기 시키』의 인격이 나와서 쓰러뜨려 준다. 인게임 상에서 망령은 hp 6666666에 3마리라는 정신 나간 스팩을 자랑해서 『료우기 시키』의 보구 무구식 공의 경계 없이는 (회복 방어 위주의 파티로 십수 시간 초 초 초 노가다하면 모를까) 정상적으로 이길 방법이 없다.(*60)


이외, 오가와 하임에 관해서 알려진 내용들

■ 무슨 생각인지 아라야 소렌은 오가와 하임의 거주자를 날조할 적에 시라즈미라는 성씨를 넣어 뒀다. 고쿠토 미키야는 이를 보고 시라즈미 리오가 이 계획에 관여되어 있다는 것을 알아차려 언제나 그렇듯 대단한 탐정력을 발휘해서 리오의 거주지를 찾아 냈다.(*61)

■ 시스템 상 서동을 비울 수 밖에 없었는데, 대외적으로는 맨션의 오너가 낯을 가려서 산더미 같은 입주 희망자를 다 쳐내고 절반만 입주시킨 것으로 되어 있다.(*62)

■ 잔디로 둘러싸인 맨션의 정원은 봉납전 64층의 영역에 포함되지 않는다.(*63)

■ 당시 기준으로 인기 좋은 고급 맨션이지만 인형 시스템을 구축하는 과정에서 문제 있는 가정을 몰색이라도 했는지 집세가 없어 반 년에 한 번 셋방을 전전하던 엔조 도모에의 가족이 입주했다.(*64)




이 항목에 불만을 가진 분들을 위한 안내

오타, 설정 오류, 잘못 적힌 내용이 있으면 오류지적판에서 양식을 지켜 지적해주세요. 보는 대로 수정하고 있습니다.
안 적혀 있는 설정이나 묘사를 아시는 분이 있으면 정보투고판에서 양식을 지켜 올려주세요. 보는 대로 추가합니다.


번역 출처

번역은 가능한 허락을 맡았습니다. 대강 2012년 즈음 마법사의 밤 이후의 작품은 허락을 맡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전의 번역은 역자분에게 연락이 가능한 경우는 다 받았습니다만 그것이 불가능한 글은 어쩔 수 없이 그냥 쓰고 있습니다.
'왜 내 닉네임이 여기 있어!'라고 생각하시는(불쾌하신) 분은 게시판에 글을 남겨주세요. 시정하겠습니다.
혹시나 목록에 빠졌는데 원하시면 닉네임을 넣어드리겠습니다.


■ 많은 도움을 주셔서 일일이 정리할 수 없는 분들 : 에뎀님(http://edemless.egloos.com/), 닭불갈비님(http://u-chicken.tistory.com/), B2님(http://broadbridge.tistory.com/), 영생님(http://blog.naver.com/xnistore), M00NLI9HT님, RuiN님, 마그누스님, 용고령주님.
■ 구 레이스넷(현 타입문넷)의 회원분들 : 월희 번역
■ 사신이라 불리는 H님 :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번역
■ 정수君님 (http://kawasumi.egloos.com/) : 공의 경계식 카피지 판 번역
■ 테스타님(http://blog.naver.com/hjwi1801) : 페이트 제로 동인지판, 페이트 엑스트라 캐스터 남주인공 루트 번역
■ 마리봄님(http://blog.naver.com/mariebom/130116822778) : 페이트 엑스트라 아쳐 여주인공 루트 번역
■ 레드슈즈님(http://blog.naver.com/hjrew1106) : 페이트 제로 동인지판,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 번역
■ 계양균님(http://www.gyeyang.xo.st/) : 멜티블러드 번역
■ 타이시님, 생물체님, Master-J님 : 멜티블러드 리액트 번역
■ アイギス님 : 페이트 언리미티드 코드, 멜티블러드 액트레스 어게인 번역
■ 시스타일님 : 멜티블러드 액트레스 어게인 리즈바이페 스트린드바리 진 시나리오 모드, 보스러쉬 모드 번역
■ 卍(擄魔)解님(http://www.joara.com/view/book/bookPartList.html?book_code=286899) : 페이트 타이가 콜로세움 시리즈 일부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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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챠니즘님(http://blog.naver.com/wlsska6327) : 페이트 아포크리파 어쌔신 편 번역
■ 밤나무님(http://blog.naver.com/holy_tree) : 마법사의 밤 번역
■ 아르크님(http://blog.naver.com/asura7777777) : 마법사의 기초음률''의 번외편 '벌꿀을 둘러싼 모험'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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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스크님(http://hrdsk.egloos.com) : 2015년의 시계탑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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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랑님(http://cshjm1689894.blog.me) : 캡슐 서번트 번역
■ 루리웹의 구운님 : 캡슐 서번트 번역
■ DC 달갤의 ㅇㅇ님 : 사쿠라이 히카루 관련 좌담회 번역 (출처 링크)
■ 한늉님(http://blog.naver.com/opgh1/220422840221) : 타입문 에이스 vol.10 부록 드라마 cd 나비효과 번역
■ 앗님(http://blog.naver.com/ashelgran)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아인할트님(http://blog.naver.com/ssj987)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DC 달갤(http://gall.dcinside.com/board/lists/?id=typemoon)에서 퍼온 역자분들. 온갖 작품을 퍼왔으니 딱히 작품 명시 안 함. 굳이 궁금하면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typemoon&no=133768 가서 뒤져 볼 것. : kkyure님, 제롱님, 앙단테님, 안구운김P님, 아탈란테님, 피첼라나님, 그루님, 나사린님, 고즈엉님, 마밤님, 닉시스님, 인도형제님, 등등구렁등등이님, Embrio님, CB님 등.
■ 타입문넷의 zz21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시즈오(http://blog.naver.com/ikarikou/)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루리웹 타입문 게시판(http://bbs2.ruliweb.daum.net/gaia/do/ruliweb/family/3665/list?bbsId=G006&pageIndex=1&itemId=557)에서 퍼온 역자분들. 참고로 DC 달갤이랑 여기랑 둘 다 활동하는 분들도 있는데 그 경우 그냥 적당히 한 쪽에 적음. : 수히나님, 문자 친구님, 명란빵먹고싶다님 등.
■ 파랑새님(http://blog.naver.com/waterdroper) : 페이트 엑스트라 CCC 세이버, 캐스터 루트 번역
■ 초코초코ㅡ묘도인님(http://blog.naver.com/jch531)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프레님(http://prestia.tistory.com)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료나님(http://blog.naver.com/sangik204) : 페이트 엑스텔라 관련 투고.
■ 네이버 페이트 그랜드 오더 카페(http://cafe.naver.com/fategrandorder)의 지우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그 외 번역 도움을 주신 분들 : clockwork님, 천구군님 등
■ 수많은 오타지적 : 신의강림님
■ 그 외 이전하기 이전 오위키 사이트에서 작성에 손을 보태주신 수많은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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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지킬 거 축약

● 여기는 공신력이 없습니다. 객관성이 보장되지 않습니다. 각주도 객관성이 완벽하게 보장되지 않습니다.
● 퍼 가실 거면 출처가 여기라고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갑질할 입장은 아니므로 강요는 안 합니다만...... 그러시면 제 의욕이 상실됩니다.
● 정리글만 보고 떠들면 사견이 들어가기 마련입니다. 여기만 보지 말고 먼저 원작을 감상해 주세요.

좋은 소식

달갤에서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 9권까지 번역이 완료되었습니다.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 9권까지 번역이 완료되었습니다.
츄라이 츄라이.


자료륾 못 구해 반영을 못 한 것들. 정보투고 환영중. 번역 부탁드려요...

● 페이트 프로토타입 창은의 프래그먼츠 사운드 드라마
여기서 보강된 내용이 엄청 많다는데 일알못이라 반영 못하고 있음.
번역 츄라이 하기엔 청해가 좀 빡실거 같긴 한데..... 최근 연재 시작한 코믹스판에 기대해 봐야 하나.

● 페이트 로스트 에인헤랴르 극광의 아슬라우그
프롤로그 말고는 번역이 없어서 반영 불가.
더군다나 1권만 나오고 페이트 레퀴엠 수준으로 유기된거나 마찬가지라.... 이건 번역해달라고 부탁도 못 하겠다.


그 외 사유로 반영 못 하고 있는것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
부분번역과 마테리얼 참조해서 쓴거라 빠진 게 많음.
특히 관위결의 편은 큰 틀만 있고 자세한 내용이 없는 수준.
이유는...... 정발판 텍스트 내용 하나하나 받아적기 귀찮음. 그런 받아쓰기 작업은 월희 리메이크나 페이트 사무라이 렘넌트로 충분하다고......
혹시 텍스트 복사 붙여넣기가 가능한 정발 전자책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그럼 사서 반영해 봄.

● 페이트 엑스트라 코믹스 폭스 테일
연재속도가 느린 것도 있고 귀찮기도 해서 놔버린 상태.
최신 밈이 스즈카 매독썰이라니 좀 깼다.

● 프리즈마☆이리야
비정사인데다 연재속도 느리고 귀찮아서 놔버림.
최근전개에서 뽕차는 최종전이 진행중이긴 한데 그래도 귀찮은걸.

● DDD
뒷부분 번역이 없는 건 둘째 치고, 보는 사람이 있긴 함?

● 히무로의 천지
완결났는데 번역이 없다.

● 타입문 학원 치비츄키!
전부 정발됬지만 7권에서 연중 유기되었다길레 나도 유기.

● 꽃의 미야코
작품이 연중으로 유기당했으니 나도 유기.

● 파이어 걸
그 운석새끼가 완결낸 작품이고 뒷골목 사츠키 히로인 12궁편에서 누가 나왔다는 건 들었는데... 관심있는 사람이 있긴 함? 나무위키에 항목도 없더라...



운영방침 & 메뉴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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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인 개념 설명

이 사이트에서 정의하는 타입문 세계관에 대해서
타입문 세계관의 인간에 대해서
타입문 세계관의 국가에 대해서
타입문 세계관의 특이한 역사와 전설에 대해서
월희 시공과 페이트 시공의 차이에 대해서
역대 페이트 시리즈의 작품 관계도

타입문 사전 메뉴

인물사전
마스터,서번트(인물)
마술사, 마법사(인물)
이능력자(인물)
성당교회 소속(인물)
흡혈귀(인물)
일반인(인물)
과거의 인물(인물)
영체, 환상종, 메카(인물)
강철의 대지(인물)
페이트 엑스트라(인물)
기타(인물)

세계를 구성하는 시스템
평행세계
(패러렐 월드)
근원의 소용돌이
(아카식 레코드)
억지력
(세계(행성)을 지키는 힘)
좌
(시간의 흐름에서 벗어난 곳)
기원
(모든 생명이 지니는 방향성)
신비
(이능을 발현하는 힘)
랭크
(이능의 성능을 측정하는 기준)
신화
(기적이 당연했던 과거)
세계
(있는지 없는지 잘 모를 초월적인 존재)
인리정초
(인대에서 인간 기준의 평행세계를 컨트롤하는 시스템
이문대
(인리적으로 가지치기당한 역사. FGO에서 이성의 신에 의한 범인류사를 향한 쿠데타 감행)
아프사라스 분기
{정사의 줄기에 가까우나 벗어나고 만 가지,)
사상
(확률을 사용한 특수한 현상)

세계를 구성하는 요소
혼
(인간을 구성하는 제2요소)
정신
(인간을 구성하는 제3요소)
에테르
(제5가공요소)
악마
(제6가공요소, 인간의 상념)
원소
(마술을 구성하는 요소)
영자
(에너지를 가진 정보)
마력
(이능을 발현하는 에너지)
진
(별의 사후 생기는 요소)
외계
(지구 외 요소)
허수공간
(현실(실수공간)의 반대 개념)
세계의 뒷면
(신대의 종료 후 환상종들이 도망친 장소. 통칭 아발론)
명계
(신대에 인간과 밀접해 있던 사후세계)
이세계
(그 외 작중에서 언급되는 정체 불명의 장소)
종말장치
(별, 시대 등을 종말로 이끄는 시스템)

세계 외 요소
크툴루 신화
(창작물이면서 동시에 외우주에 존재하는 것)
서번트 유니버스
(SF와 히어로물이 섞인 개그 시공)
구다구다 시리즈
(과거 일본을 다루는 개그 시공)
카오스
(다른 우주의 선단)
이성의 신
(정체불명의 무언가... 였던 페이크 보스)
칼데아스
(진짜 보스로 여겨지는 것)

분량 오버로 독자 항목이 된 이야기
요정국 브리튼 이야기(2부 6장)
나우이 믹틀란 이야기(2부 7장)
페이퍼 문(주장1)
폐기공(주장2)
아키타입 인셉션(주장3)
트리니티 메타트로니오스(주장4)

스핀오프 평행세계
캐릭터 마테리얼의 세계
타이가 콜로세움의 세계
프리즈마☆이리야의 세계
페이트 엑스트라의 세계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세계
페이트 프로토타입의 세계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세계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세계
페이트 레퀴엠의 세계
강철의 대지
달의 산호
제도성배기담, 쇼와전국두루마리
캡슐 서번트
성배전쟁(라비린스)
영월의식
히무로의 천지
기타 세계

용어사전
성배전쟁 / 서번트 / 보구
마술 / 마술사
마법 / 마법사
초능력 / 혼혈
기타 이능력 / 기술
종족 / 가문
단체 / 지명
무기 / 마술품
도구 / 기타 용어


타입문 작품 정보

● 작품정보

● 작품줄거리

● 회사정보


DDD 사전 메뉴

※ DDD는 타입문 세계관과 관련이 없는 작품입니다.

DDD(인물)
아고니스트 이상증
시쿠라시
오리가 기념병원


개설일 : 2009년 12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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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位 - 『료우기 시키』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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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位 - 대 숙청방어 (6)
  • 6位 - 마술 속성 (6)
  • 7位 - 마력방출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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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位 - 마술사 (5)

고찰, 잡기

관리자가 개인적으로 고찰하거나 정리하거나 대충 적은 잡글의 모음입니다.

번복되었거나 알 수 없는 설정과 묘사가 안 맞는 일러스트
시간이 지나면서 번복되었거나 무슨 소린지 알 수 없는 설정, 묘사와 일치하지 않는 일러스트를 정리하였습니다.

직사의 마안으로 죽인 것
작품 내에서 직사의 마안으로 죽인 것들을 정리하였습니다.

나스 키노코식 단어 표기
작품 내에서 특이한 단어 표기가 등장한 경우를 정리하였습니다.

알려진 작중 년도
알려진 작품의 배경 년도를 정리하였습니다.

외부 글 모음
다른 분들이 외부에서 작성하신 유용한 정보글을 정리하였습니다.

그 외 잡기
개인적인 잡담 모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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注釈

*1 각주예시

*2 「네. 코가와 맨션은 쯔미하마 일원의 맨션지대 안에서, 그중에서도 제일 고급지향의 건물이에요. 모양도 특이하니까, 나중에 설계도를 봐주세요. 설계기간은 96년부터 98년. 공사는 3사(社)합동이었어요. 토우코씨는 동동(東棟)의 로비를 맡으셨죠?. 일단 건설에 관계한 작업원 들의 이름도 리스트 업 해 뒀어요. 자세한 건설 스케쥴도 있으니까, 보시고 싶으시다면 여기」 갓 프린팅 한 자료를 가방에서 꺼내어 토우코씨의 책상위에 늘어놓는다. 어째서인지, 토우코씨는 눈을 희번덕거리며 입을 다물어 버렸다.「보면 아시겠지만, 이 맨션이란 것이 두 개의 맨션이 맞닿아 있는 모습이에요. 예쁜 반달모양을 한 10층짜리 건물이 두 개, 마주보듯 세워진 거죠. 항공사진으로 보면 놀랄거에요. 정말로 원형을 하고 있으니까요. 원래는 사원기숙사를 만들 생각이어서, 1층과 2층은 레크리에이션용의 시설이 되어있어요. 현재는 사용되지 않아요. 불경기라서, 그런 쓸데없는 전력은 쓸 수 없겠죠. 각 동은 10층 건물로, 방의 수는 각층에 다섯. 동서 합쳐서 10개. 방은 3LDK의 서양풍과 일본풍의 절충으로, 수도관의 배치가 비교적 조잡해요. 10년 정도 있으면 아래층으로 물이 새버리겠죠, 예에. - 공의 경계의 내용

*3 시키가 토우코씨의 바이크를 빌려서 외출했다는 흔치않은 일이 있은 지 한 시간 정도 지나서, 나와 토우코씨는 직접 맨션을 보러가게 되었다. 마이너 1000이라고 하는 미니쿠페 같은 토우코씨의 애차를 타고 도심의 빌딩에서 벗어나 차로 약 30분. 얼마 안 있어 우리들은 서해안의 거리같이 탁 트인 항구지구에 다다랐다. 카야미하마라고 불리는 그곳은, 우선 넓다. 토지가 남아도는 건지, 광대한 평면에 간간히 고층빌딩이 세워져있을 뿐, 한 세대 전의 폴리곤 게임의 필드를 연상시킨다. 분명히 브로켄인지 드라켄인지 하는, 네 명이 평평한 땅을 여행하는 게임이었던가. 예의 맨션은 확실히 맨션이 난립하는 지역의 가운데에 있었다. 주위에는 같은 모습의 거대맨션들 밖에 없어서 멀리서부터 원형의 탑이 보이는데도 도달하는 것에 시간이 걸려버렸다. - 공의 경계의 내용

*4 주차장은 맨션의 부지에 40대, 지하에 또 40대. 주거인의 숫자에 비해서 부족하지 않지만, 지금상태로는 부지쪽 만으로도 충분해요. 원래 사원기숙사로 쓰려고 했던 회사 자체가 축소되어 버리고, 중간에 오너가 바뀌었어요. 새로운 오너의 방침으로 사원 기숙사에서 일반용으로 전환되었다고. 주거인의 입주는 98년, 금년부터 에요. 3월까지 모집했던 것 같은데, 딱 절반의 입주자 밖에 모이지 않았어요. 서동(西棟)은 가까운 시일에 다시 짓는다는 말도 나오고 있구요. 자, 설계도의 카피본이에요」찰팍, 하고 다음 자료를 책상에 내려놓는다. 거의 모든 맨션이 두부같이 4각형인 가운데, 그 맨션 하나만이 법칙을 거스르며 우뚝 서있다. 10층 건물이라고 해도 높다. 정말로 원형의 맨션으로, 부지 주변에는 블록을 쌓아올린 벽이 있다. 부지에서 맨션으로 뻗은 길은 하나뿐이라, 타지마할로 이어지는 길 같았다. 단 하나의 길은, 그대로 맨션 로비로 뻗어있다. 「뭐야, 지하 주차장 따위는 없잖아」운전석에서 그렇게 푸념하고서, 토우코씨는 차를 노상에 주차시켰다. - 공의 경계의 내용

*5 로비는, 두 개의 건물을 잇는 유일한 공간이다. 이 맨션은 원을 딱 반원 모양으로 자른 것 같은 건물이 서로 마주보듯 세워져있다. 두 개의 건물을 잇는 것은 중앙의 공간뿐으로, 2층부터 위는 동동(東棟)에서 서동(西棟)으로는 직행할 수 없다. 꼭 중앙의 스페이스에 되돌아와서, 로비를 통과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다. 로비에는 관리실이 없다. 원형의 공간의 중심에는, 맨션의 등뼈라고 불러야할 거대한 기둥이 있다. 이것이 1층에서 10층까지를 이동하는 엘리베이터로, 기둥주위에는 계단이 있다. 엘리베이터와 계단을 벽으로 에워싸니까 기둥이 되어버린 것 같은 기둥으로, 어쩐지 기분 나쁘다. (중략) 토우코씨는 우선 엘리베이터에 탔다.「몇 층이 좋아 코쿠토?」「아뇨, 몇 층이라도 좋아요. ……굳이 말해야 한다면 4층인데요」「그러면 4층으로 하지」 토우코씨는 엘리베이터 안을 찬찬히 훑어보면서 말한다. 엘리베이터는, 벽의 사각이 약간 만곡한, 비틀린 기둥처럼 만들어져 있었다. B에서 10까지 있는 버튼에서 4층을 누른다. 우─────────────웅. 아주 부자연스러울 정도로 큰, 기동음이 났다. 몸은 올라가고 있는데, 땅바닥으로 떨어져 가는 듯한 감각이 든다. 얼마 안 있어, 엘리베이터의 문이 열렸다. 4층의 로비도 원형. 엘리베이터를 나오자 바로 앞에는 동동(東棟)으로 연결된 통로가 있다. 맨션의 입구는 남향이었으니까, 6시 방향으로 통로가 뻗어있는 것이다. 이 통로는 바깥까지 연결되어있어서, 외벽의 막다른 곳에 이르면 빙글 하고 3시 방향으로 반회전해서, 서동(西棟) 맨션의 외벽을 돌고 있다. 맨션의 각방의 입구는 역시 바깥쪽에 있다. 「지금, 4층이니까 저곳이 401호네요. 저기부터 405호까지 계속되고, 막다른 길. 서동은 어떻게 가는 거죠?」「엘리베이터의 뒤편으로 도는 거야. 엘리베이터의 뒤에 있는 북측의 통로는 서동으로 이어져있어. 정말로 두 개로 나뉘어져 있는데, 이 맨션」「이상한 구조네요. 바깥쪽을 이어버리면 그렇게 되지는 않았을 텐데」「그래서는 맛이 안 나잖아. 이렇게까지 공들여서 만들었어. 확실히 백과 흑으로 나뉘겠지. 그런데, 코쿠토. 4층에 무슨 용무가 있는거야? 죽어있는 가족의 방이라도 방문할거야? 듣고서, 나는 움찔했다. 토우코씨의 목소리는 크림색의 로비에 반향된다. 반질반질 윤이나는 로비 바닥에 전등의 빛이 반사되어, 어쩐지────지금이, 한밤중인 것처럼 착각했다. 그렇다. 어째서 알아차리지 못했을까. ……이 맨션에 오고나서 아직 사람과 만나지 못했다. 아니, 그것은 고사하고────사람의 기척이란 것이 없다.「소장님, 그 말을 어디서」「그러니까 친하게 지내고 있는 형사로부터야. 강도 짓하러 들어갔더니 일가 전원이 죽어있었다는 이야기지? 그 방과 가족의 이름 까지는 듣지 못했지만 말야. 그렇지만, 너라면 조사했을거라 생각하고 있었어」 아아, 그 말 대로다. 어젯밤 아키미 형에게 전화를 했던 것은 그것을 확인하기 위해서였으니까.「어쩔래? 확인해 볼 거야? 코쿠토」「그럴 생각이었는데, 지금은 조금……」 솔직히 말하자면 무섭다. 오기 전까지는 그저 그런 사건으로서 재미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곳은 진짜다. 있는 것만으로 몸이 떨린다. 부끄럽지만 한낮임에도 불구하고, 나는 사건이 있었다는 가족을 방문하는 것이 두려웠다. 「가봐. 나는 혼자서 엘리베이터를 사용 하고 싶어. 그렇지, 이 윗 층에서 만나지. 저 쪽 계단을 사용해서 올라와. 아마도 나선 계단일텐데, 눈을 감는 편이 좋을 거야」자아 그럼, 하고 한마디 남긴 토우코씨는 엘리베이터를 타고서, 윗 층으로 올라가 버렸다. 램프는 10층까지 올라갔다. ───나는 그것을 멍하니 바라보다가, 혼자가 되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로비에는, 나 밖에 없다. 자신의 숨소리밖에 없는 세계. 한낮인지 심야인지, 판별이 안가는 거대한 밀실. 마치 방 전체가 진공 팩이 된 것 같은, 너무나 답답한 압박감. 몰랐었다. 맨션이라는 건물이, 이 정도로 기분 나쁘고 외계(外界)와 차단된 이계(異界)였다니.「빌어먹을, 절대 내려와 주지 않겠지, 토우코씨」 혼잣말을 해서 활기를 넣으려했지만, 오히려 역효과였다. 반향 되어 돌아오는 자신의 목소리가 타인의 목소리처럼 되어 귓가에 전해져온다. ……한밤중의 공동묘지라도, 이 정도까지 기분 나쁘지는 않을 거라 생각한다. 어쨌든 할 수 없다. 로비에 있는 한, 밀실이란 압박감이 따라다닌다. 각오를 단단히 하고 동동으로 연결된 통로 쪽으로 향한다. 밖으로 나오자, 로비 정도의 압박감은 없었다. 바깥을 빙그르르 도는 복도에서 보이는 경치는 재미가 없다. 왜냐면 사방은 모두 똑같아 보이는 맨션들뿐이었으니까. 그것을 곁눈으로 바라보면서, 막다른 곳까지 나아간다. 동동을 끝까지 걸어서, 나는 4층의 5호실에 다다랐다. ───9일전의 밤. 이 방에 침입한 강도는, 그곳에서 여러 구의 사체를 보고 도망쳤다. 그대로 혼란에 빠져 경찰서로 찾아간 강도는, 다시 한번 방문했을 때 평소대로 생활하고 있는 가족과 만나고는 더욱더 혼란스러워 했다고 한다. 강도는 환상이라도 본 것일까. 아니면 무언가의 착오가 있던 걸까. 그만두면 될텐데, 나는 여기까지 왔다는 기세도 있어서 벨을 눌렀다. 띵-동- 하는 밝은 소리. 조금 있자────맨션의 방의 문은, 끼이, 하는 소리를 내며 열렸다. 그곳에서 무언가가 나왔다. 우선, 인간의 팔. 그리고, 인간의 머리.「네, 엔죠우입니다만. ……당신, 누구?」문을 연 딱딱한 얼굴을 한 중년 남성이, 꽤나 귀찮은 듯이 그렇게 말했다. - 공의 경계의 내용

*6 「───저기. 뭐하고 있는 거에요, 소장님?」「신중에 신중. 그런데 말이지, 계단을 사용 하면서 뭐 느낀 거 없어? 움직인 흔적이 있을 텐데, 그거」「?」 계단을, 움직였다……? 그 상자 속에 밀어 넣은 것 같은 계단을 움직인다는 소리는, 엘리베이터가 있는 그 중심의 기둥을 움직였다는 소리다. 그런 바보 같은 일을 어떻게.「기둥이 아냐. 계단만이야. 벽 구석 같은 데는 안 봤던 거야? 벽에 긁힌 자국이 있었겠지. 아아, 그런가. 무서워서 거기까지 신경을 못 썼던 건가」 바닥에 손을 댄 채로, 돌아보지도 않고 토우코씨는 말한다. ……확실히, 거기까지 신경은 못썼다. 아니, 계단은 어두워서 가장자리까지 불빛이 닿지 않았기 때문에 신경 쓸 리가 없었다고 해야 할까.「……하지만, 계단을 움직인다는 일은 불가능이에요. 그 기둥을 움직인다는 일은, 이 맨션을 무너뜨린다는 것이잖아요?」「그러니까 계단만이라고 말했잖아. 로켓펜슬이야, 말하자면」「로켓펜슬이란건, 뭔가요?」 딱, 하고 토우코씨의 손이 멎는다. 그리고, 그녀는 슥 하고 일어섰다.「모르는거야? 한자루의 연필 속에, 10개정도의 연필심이 들어 있는 거야. 작은 미사일같은 것이 차있어. 권총의 탄환하고 비슷하지. 연필 속에 세로로 들어차 있어서, 심이 닳으면 오래된 미사일을 빼서, 제일 뒤로 다시 집어넣지. 그러면 밑에 있는 새로운 미사일이 나와서, 심을 깎는 수고 없이 글씨를 쓸 수 있다는 물건이야. ……지금도 팔고 있을까, 이미지 적으로는 우무(トコロテン)」 납득이 안 간다, 라고 하는 것처럼 토우코씨는 말한다. 그녀가 말하는 미사일펜슬은 이미지 할 수 없었지만, 우무틀이라는 표현으로 감이 잡혔다. 곧, 밑에서 계단만을 비튼 것이다.「나선계단을 밑에서 밀어 올렸다고 하시는 건가요. 피스톤이나 뭔가로」「그렇겠지. 처음부터 반 층 분의 여유를 두고 만들었을 거야. 엘리베이터를 사용 할 수 있게 됨과 동시에 밑에서 밀어 올린 거지. 한층 분을 늘리려는 게 아냐. 나선의 출구를 비틀기 위해서야. 그렇게 하면 북과 남이 바뀌게 돼」 자아, 돌아갈까, 하고 토우코씨는 다시 걷기 시작한다. 중앙의 로비에 돌아와서, 이 원형 맨션에서 나올 때. 소장은 납득이 안 간다는 듯 투덜투덜 이런 말을 내뱉고 있었다.「……정말로 모르는 걸까, 로켓펜슬. 내가 학생일 적에는 유행이었었는데 말야, 그거」 마지막 일로는, 노상주차하고 있던 차에 주차위반의 딱지가 붙여져 있었다. 그러고 보니 맨션의 앞의 도로는 넓었지만 차의 왕래가 없었고, 주차하고 있는 차는 토우코씨의 자동차뿐이었기에 눈에 띄었던 거겠지. - 공의 경계의 내용

*7 「그 엘리베이터는 한동안 쓰지 않았지? 입주자가 모이고 모두 이 맨션에 살기 익숙해질 무렵에 겨우 움직이기 시작했어. 그것이 시작의 신호였던 거야. 전부, 북(北)과 남(南)을 바꾸기 위한 장치였다구. 엘리베이터가 원형이고, 소리가 큰 것. 대단한 위장이지. 2층을 사용하지 않는 것도 그것을 위한 것뿐이야. 타고 있는 사람이 알아차리지 못하게 하면서 반회전 시키기 위해서는 최소한 1층 분의 거리가 필요했었던 거겠지」 북과 남이───바뀌었다……? 그런 애들 장난 같은 장치가, 정말로 있다는 건가. 하지만, 정말 있다면 어떻게 될까? 엘리베이터에서 나와서 정면에 있는 길이, 동동으로 이어지는 통로다. 그것은 너무나 당연해서, 의심할 여지없는 사실. 그렇다면───엘리베이터가 반회전하고 있는 사실조차 깨닫지 못한다면, 엘리베이터에서 나와서 눈앞에 있는 통로로 가는 것이 일상이다. 만약 정말로 모르는 사이에 엘리베이터가 회전해있어서 출구가 남이 아니라 북으로 향해 버렸다면, 나는 지금까지 서동으로 향하고 있던 것이 된다. 이 로비의 남측과 북측의 구조는 완전히 똑같다. 각 동으로 통하는 통로는 어느 쪽이고 왼편을 향해 직각으로 굽어있으니까, 바뀐 것은 알아차리지 못한다.「그러면───이쪽이, 나의 집이었다는 소리야?」「응. 정확히는 입주해서 한 달간만 있던 집. 엘리베이터가 움직이게 되고 나서부터는 아까의 집이야. 분명 계단도 엘리베이터의 기동에 맞춰서 옮겨놓았겠지. 계단의 출구도 반대로 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어. 이곳의 계단은 나선형으로 되어 있지 않냐?」아아, 정말 그 말대로다. 나는 고개를 끄덕이지도 못했다. - 공의 경계의 내용

*8 「───기분 나쁜 건물이네요」「유령의 집 같은데. 완전히 감추지 못해서, 불길한 것이 기척이 되어 떠돌고 있어. 분명 그런 건물은 의외로 많아. 인간을 미치게 만드는 건물은 간단하게 만들 수 있으니까 말야. 벽지의 색, 계단의 위치를 바꾸는 것만으로 인간은 부조(不調)를 일으켜. 그것이 매일 사용하는 인간이라면, 더욱 심해질테고」- 공의 경계의 내용

*9 「하지만 거짓말이야. 보통은 알아차리잖아, 이런 거!」 인정하고 싶지 않아서 반발하지만, 료우기는 역시 담담한 눈으로 나의 말을 부정했다. 「이곳은 정상이 아냐. 이계(異界)야. 주위는 모두 똑같은 4각형 맨션뿐이라서 풍경에 큰 차이가 없어. 맨션 안은 벽으로 나뉘어 있어. 크림색 벽의 군데군데에는 이상한 모양이 섞여 있어서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망막에 부담이 가해지지. ───토우코는 아니지만. 정말로 복잡한 결계야. 작은 이상(異常)이 하나도 없으니까, 커다란 이상(異常)을 알아차리지 못해」 료우기가 도어노브에 손을 뻗는다. - 공의 경계의 내용

*10 「게헤나?」「그렇고 말고. 이곳은 힌놈 골짜기에 있었던 불의 제단의 재현이다. 사람들을 불태우고, 죽이고, 괴로움에 쓰러진 상념을 모으는 용광로지. 때마침 신전의 주인인 몰록은 없지만, 어쨌든 그럭저럭 훌륭하지? 이 정도의 이계(異界)라면 외계의 물질법칙에서 완전히 벗어나게 돼. 길을 열 준비는 이미 끝났어, 아오자키」 붉은 마술사는 눈 아래의 토우코를 내려다보면서 의기양양하게 말한다. 쾌활한 청년과는 정 반대로, 그녀는 어디까지나 감정을 억제하며 대답한다.「아그리파(Agrippa)의 직계(直系)가 유태교에 심취했다니 웃기는 얘기야. 그러니까, 너는 이곳의 본질을 깨닫지 못해. 지옥? 그런 것은 지구상의 여기저기에 지금도 존재하고 있어. 사람의 상식을 넘은 살육(殺戮)을 보고 싶으면 전장에 가. 불합리하다고 느껴질 정도의 죽음에 이르는 모습을 보고 싶다면 기아(飢餓)의 나라에 가면 돼. 이런 곳은 지옥도 뭐도 아냐. 단순한 연옥(煉獄)이라구, 이건」 말하며, 그녀는 가방을 바닥에 내려놓았다. 텅, 하는 마른 소리.「작은 죄를 범했기 때문에 지옥에도 천국에도 가지 못하고 영원히 괴로워하는 혼의 거처. 그것이 이곳의 정체다. 목적이 있어서 괴롭히는 것이 아니야. 괴롭히는 것만이 목적인 닫혀진 고리인 거다. 이런 것에, 아무런 마술적인 효과는 없어. ───적어도, 제3자인 너 자신에게는」 날카롭게 찌르는 듯 한 말에, 붉은 마술사는 꿈틀하고 얼굴을 경련시킨다. 그녀는 계단에 서있는 청년이 아니라, 이 건물을 상대로 하는 듯이 눈을 가늘게 뜬다.「태극도(太極圖)의 구현은 네 생각에 의한 것은 아니지? 이제 됐으니까 아라야를 내놔. 너로서는 기량부족인데다가, 이 뒤에 일어날 일로 이득 볼 일은 없어. 너의 목적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이곳에 네가 구할 것 같은 알기 쉬운 가치는 없다구. 저번의 충고의 답례로서, 그것만은 말해주지」(중략) 마술사가 2층까지 올라가는 것을, 그녀는 그냥 묵묵히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1층의 로비에는, 이미 마술사의 악의(惡意)의 구현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 넘쳐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때, 그녀는 지금까지의 어떤 일보다 모욕과 증오를 담아서 말했다.「───슬라임인가, 이건」 아오자키 토우코는 자신의 주위에 넘쳐 나오는 이형(異形)의 존재들을 간결하게 표현했다. 그러나, 로비의 외벽에서 스며 나온 그것들은, 그런 단순한 것이 아니다. 크림색의 점액은 벽에서 뚝뚝 흘러나와서는 급속하게 형체를 이루어간다. 어떤 것은 사람형상으로, 어떤 것은 짐승형상으로. 표면은 그야말로 켈로이드 상태로 녹아있기는 하지만, 끊임없이 형체를 다시 만들어 가는 그들의 겉모습은 더할 나위 없이 리얼했다. 예를 들자면, 진짜 인간과 짐승이 영원히 부패해 가는 것 같은 추악함과 정교함을 겸비한 존재들.「이 정도의 자리를 마련하고서, 이런 것밖에 구현화 할 수 없는 건가. 아르바, 마술사에서 영화감독으로 전향해야겠다. 너라면 크리쳐를 준비하는 예산이 굳겠어. 싸구려 호러 전문이 되겠지만, 뭐어, 너에게는 원장같은 것 보다는 어울리는 직업이야」 로비를 가득 채울 정도의 물체들에 둘러싸여, 그녀는 그런 말을 중얼거렸다. 확실히 이 상황은 호러 영화 같았다. 다른 점이라면, 이것들에는 십자가도 산탄총도 효과가 없다는 것 정도겠지. 그렇게, 자신의 주위 1미터 정도의 여지만을 남기고 슬라임 형상의 물체에 둘러싸여 버렸는데도, 그녀는 눈썹하나 움직이지 않고 가슴포켓에 손을 넣었다. ……칫, 하고 혀를 찬다. 그러고 보니, 담배는 미키야에게 맡겨버렸었지, 하고 토우코는 조금 후회했다. 이렇게 될 줄 알았으면 일본제라도 상관없으니 사뒀으면 좋았을 걸, 하고 내심 욕설을 내뱉는다. 그녀는 설마 이런 시시한 결과물이 나올 줄은 생각도 하지 않았던 것이다. 이래서는 담배라도 피지 않을 수 없었다────.「아니, 감독도 못할까. 연출이 너무 서툴러. 이 정도로는 요즘의 관객들은 기뻐해주지 않아. 할 수 없지. 한 수 가르쳐 주마, 아르바. 기괴(奇怪)를 표방할거라면, 적어도 이 정도 레벨은 유지해야해」 - 공의 경계의 내용

*11 「그렇지, 잠깐 동동의 로비에 가보자. 확실히 어느 쪽 동이라도 1층은 로비가 있었지?」「예에. 곧바로 2층의 시설과 연결된 천장이 없는 구조에요. 꽤 괜찮은 호텔의 로비 같은 느낌이죠……그런데, 동동의 로비를 설계한 것은 토우코씨잖아요」 그랬던가, 라고 적당히 대답하고, 토우코씨는 걷기 시작한다. 1층의 로비는, 말하자면 원의 중심이다. 이 중심에서 가느다란 선처럼 동서의 통로가 하나씩 뻗어가서 각 동의 1층에 있는 로비에 이어져있다. 각 동의 로비는 말하자면 라운지 같은 성격을 띠고 있다. 곧 동동의 로비에 도착했다. 꽤 넓은, 아무 것도 없는 광장. 천장이 없어서 커다란 계단이 일직선으로 2층의 층계참까지 뻗어있다. 영화에서 자주 보는, 서양건물의 커다란 응접실 같은 느낌일까. 반원형 라운지의 한가운데에 2층으로 이어진 투박하게 생긴 계단이 있다. 주위는 크림색의 벽뿐이고, 바닥은 마블모양의 대리석이다.「손을 써둔다면, 뭐어, 이곳일까. 만의 하나를 위해서 도주경로정도는 만들어놓도록 하지」 그렇게 말하면서, 토우코씨는 대리석 바닥에 무릎을 꿇고 앉는다. 그대로, 화석을 찾는 학자처럼 지면을 손으로 뽀득뽀득하고 건드리고 있다. (중략) 「그러면, 본론으로 돌아갈까. 우리 꼬마의 목숨이 꽤 위험해. 네가 멋대로 날뛰고 난 뒤로 한 시간 정도 경과해버렸으니까」「뭐───야?」그로부터 한 시간───? 그러고 보면, 토우코는 머리가 부서지고 나서 눈을 떴다, 고 말했다. 그녀가 자고 있던 것이 자신의 공방이라고 하면, 확실히 이 맨션을 찾아올 때까지 한 시간은 걸린다. 이렇게 빠르게, 몇 분도 지나지 않았는데 도착할 리가 없다. 문득, 아르바는 계단에 쓰러진 소년을 쳐다보았다. ……다리의 상처는 변함이 없다. 그러나───자신이 몇 번씩이나 모서리에 쳐 박았던 후두부에서의 출혈은 없다. 이 소년은, 순수하게 다리로부터의 출혈에 의해서 의식을 잃고 있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바보 같은………어떤 마법을 썼나, 아오자키」 힘없이 청년은 물었다. 그는 이미 활력을 잃고 있었다. 마술사로서의 차이를 과시당한 아르바가, 토우코를 공격할 의지 같은 것을 가질 수 있을 턱이 없다.「마술사가 함부로 마법이란 말을 입에 담으면 안 되지. 내가 이 로비에 온 것은 세 번째 라구. 이곳만은 내가 처음부터 건설한 결계야. 만에 하나의 대비로, 약간의 트릭을 준비해두었지. 예를 들면 네가 코쿠토의 반격에 놀라서 머릿속이 새하얗게 되었을 때, 너의 의식에 살짝 개입해본다던가」「그때, 인가────」 분하다는 듯 아르바는 신음한다. 분명히 소년의 나이프를 손바닥으로 막았을 때, 말로 할 수 없는 이상한 공백이 있었다. 그때부터 자신은 꿈이라도 꾸고 있던 것이겠지. 그저 멍하니, 술사(術士)인 토우코가 도착할 때까지 가만히 서 있던 것이 틀림없다.「하하, 하하하────과연. 처음부터 부처님 손바닥 위였단 말인가. 꽤나 재미있었겠군, 아오자키.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역시 나는 처음부터 광대였던 것 같아」- 공의 경계의 내용

*12 「그래서. 이 맨션은 무엇을 위한 장치지? 설마 살아있지만 죽어있다는 불확정성을 형상화한 상자란 소리도 아닐 거야. 하루 만에 완결하는 세계를 날조해서, 죽음에 이르는 순간의 혼의 작열을 모으는 것은 효율적이지 않다고 몇 백 년이나 전에 결론이 내려졌잖아. 몇 백이란 죽음을 모아도, 너의 목적은 이룰 수 없어」- 공의 경계 모순나선 파트 中, 아오자키 토우코 曰

*13 「예의 맨션의 입거자(入居者)말야. 50건 중에 30건밖에 조사할 수 없었다고 고민하고 있던 것 같은데, 조사는 그걸로 끝났던 거야. 그건 조사할 수 없었던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았어. 이름과 가족구성밖에 기록이 남아있지 않은 남은 20건의 입거자는 가공의 가족이야. 그 뒤로 조사를 해봤는데, 네 번째 반복까지 결과가 똑같아서 그만뒀어. 이미 몇 년 전에 죽은 인간들의 호적과 역사들을 재이용해서, 있지도 않은 입거자를 날조해낸 거야」 - 공의 경계의 내용

*14 「값싼 평가하지 말아 주게나, 아오자키. 나는 아라야 따위는 문제시하고 있지 않아. 인형들의 몸을 준비하고, 뇌수(腦髓)만을 살려두는 기술은 나만의 것이야. 그 이계(異界)는 나의 힘이 아니고서는 성립할 수 없어」- 공의 경계 모순나선 파트 中, 코르넬리우스 아르바 曰

*15 「어, 어째서───」「몰라. 이런 짓을 하는 의미를 전혀 모르겠어. 어쨌든, 이곳은 이제 됐어. 자, 빨리 다음으로 가자구」 종종걸음으로 료우기가 걸어간다. 참을 수 없어서, 나는 그 등을 바라보며 물었다.「다음이라니────또 어디에 간다는 거야, 료우기」「뻔하잖아. 너의 진짜 집이야, 엔죠우」 시원스럽게──마치 내게 붙어 다니던 혼란을 떨어내듯 료우기는 그렇게 말했다. ◇ 중앙 로비까지 돌아오자, 료우기는 엘리베이터에 타지 않고 그 뒤편으로 돌았다. 엘리베이터의 뒤……곧 북쪽으로는 서동으로 통하는 통로가 있다. 서동은, 동동과 완전히 똑같았다. 이 맨션의 성질상, 동동에 사는 사람은 서동에 들어가지 않는다. 반년이상이나 살고 있었는데도 나는 이런 당연한 사실을 이제서야 알아차렸다. 서동으로 이어지는 복도를 걸어간다. 시간도 10시를 넘어서, 바람은 찌르는 듯 차가워졌다. ……서동에는 사람이 살지 않는다. 그 때문인가, 전등도 최소한 밖에 켜져 있지 않고, 늘어서 있는 방에서도 불빛이란 것이 전무했다. 달빛만이 의지가 되는, 겨울의 어둠. 그런 무인(無人)의 복도를 료우기는 힘차게 나아간다. 6호실, 7호실, 8호실, 9호실. ……막다른 곳인 최후의 10호실에 다다르자, 딱 멈춰 섰다.「내가 이상하다고 생각한 것은 말야, 사소한 일이야」 갑자기, 료우기는 문을 노려보면서 말을 꺼냈다.「너는 405호실이라고 말했잖냐. 그런데 미키야는 네 이름을 마지막에 말했어. 그 꼼꼼한 녀석이 아무런 이유 없이 순서를 바꿀 녀석이 아냐. 그렇다면 엔죠우란 가족은 4층의 마지막의 방, 곧 410실이 아니면 이상한거야」- 공의 경계의 내용

*16 태극도의 가람. 고유결계를 갖지 안는 아라야가 인공적으로 만들었다. 그의 심상세계의 구현이라고 할 수 있다. 결계명, 봉납전 64층. - 공의 경계 용어사전 中, 오기와 하임 항목의 내용

*17 “확실히. 나는 료우기 시키를 외계로부터 완전히 차단하기 위해서, 이 이계(異界)를 만들어냈다. 다른 여러 가지 기능은 부가적인 것에 지나지 않는다”- 공의 경계 모순나선 파트 中, 아라야 소렌 曰

*18 그 옆에 붙어서 맨션의 부지로 내딛을 때, 아찔하고 현기증이 났다. 오늘의 강한 태양 빛 탓이겠지. 탑처럼 우뚝서있는 맨션을 올려다보고 있었기 때문에, 현기증이 난 것뿐이다. 저벅저벅 앞으로 걸어가는 토우코씨를 쫓아, 맨션 안으로 들어간다. ──갑자기, 구역질이 났다. 맨션 안의 로비의 벽은 크림색으로 통일되어있어서, 더없이 청결한 느낌이다. 그런데도 이를 악물지 않으면 쓰러져 버릴 정도의 오한이 느껴졌다. 아니, 이것은 이미 혐오에 가깝다. 기분이 나빠져서 날뛰고 싶어진다. 밖의 공기는 그 정도로 차가웠는데, 맨션 안의 공기는 뜨뜻미지근했다. 온방이 너무 잘되어서 그런 것일테지만, 이것은 인간의 숨결 같다. 미적지근하게 살갗에 달라붙어서, 어쩐지───살아있는 생물의 체내에 있는 듯 한.「코쿠토, 그건 기분 탓이야」 귓가에 들린 토우코씨의 목소리에, 나는 겨우 묘한 오한에서 구제되었다. - 공의 경계의 내용

*19 「아르바가 눈에 띄는 짓을 한 모양이군. 원래는 네가 모르는 채로 일을 끝마쳤을 텐데, 할 수 없지. 나 혼자서는 64인이나 되는 몸을 준비할 수 없었다. 이 도시에 네가 있던 것은 우연이지만 필연이기도 하다는 것인가」 (중략) 「물론이다. 그러나 네가 알 수 없는 사실도 있다. 분명히, 나는 죽음의 숫자만을 쫓고 있었다. 몇 만이나 되는 다른 인간의 다른 죽음을 경험하면, 그 안에 근원으로 통하는 혼의 확산이 있을 것이라 믿고 있었다. 하지만 그것은 근원에는 도달할 수 없어. 그걸로 다다를 수 있는 것은 인간의 『기원』 뿐이다. 영장이라는 총체(總體)의 기원에는 이를 수 없지. 중요한 것은 죽음의 양이 아니다. 죽음의 질이다. 근원을 더듬으면 죽는 법의 종류는 보다 크게 구별된다. 나는 죽음에 이르는 길을 가능한 만큼 크게 해부하여, 결과 그것이 64종류라고 추정했다. 이곳에 모인 자들은 한 사람 한 사람이 그 종류의 죽음을 등에 진 자. 말하자면, 세계의 축도(縮圖)다. 나는 그들의 괴로움을 체험하고, 그들의 괴로움을 내포한다. 얼마 안 있어 팔괘(八卦)보다 사상(四象)으로 단순화되어, 양의(兩儀 : 료우기)에 이르기 위해서」- 공의 경계의 내용

*20 「젠장, 정말로 조사해뒀을 줄은. 코쿠토 진짜로 탐정이라도 해보지 않겠어? 아주 인기가 있을 거야, 분명」「안 될거에요. 이번에도 절반정도의 거주인 밖에 조사할 수 없었어요」 그래, 아쉽다고 하자면 그것이 유감이었다. 결국 50세대정도의 입주자중에서, 연고를 찾은 것은 반수인 30뿐이다. 다른 것은 입주자의 이름과 가족구성정도밖에 알아내지 못했다. (중략) 「코쿠토, 어제의 일말인데」창문을 등진 소장의 책상에서 토우코씨의 말이 들린다. 나는 하아, 하고 의심쩍은 눈길로 반응했다.「예의 맨션의 입거자(入居者)말야. 50건 중에 30건밖에 조사할 수 없었다고 고민하고 있던 것 같은데, 조사는 그걸로 끝났던 거야. 그건 조사할 수 없었던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았어. 이름과 가족구성밖에 기록이 남아있지 않은 남은 20건의 입거자는 가공의 가족이야. 그 뒤로 조사를 해봤는데, 네 번째 반복까지 결과가 똑같아서 그만뒀어. 이미 몇 년 전에 죽은 인간들의 호적과 역사들을 재이용해서, 있지도 않은 입거자를 날조해낸 거야」 나는 다시 한번 아, 하고 입을 벌렸다. - 공의 경계의 내용

*21 뭐야, 이건. 부모님이 있다. 소심한 인간인 주제에 자신을 거물이라고 의심치 않는 아버지와, 그 비위를 맞출 뿐인 어머니. 죽었을 두 사람이 변함없는 일상 속에서 살고 있다. 아니 그런 것이 아니다. 이 사람들 어째서, 들어온 우리들을 돌아보지 않는 거지────!?「엔죠우가 돌아오는 것은 보통 몇 시였어?」 귓가에서 료우기가 물어온다. 나는 9시경이라고 대답했다.「앞으로 한 시간인가. 그때까지 기다리자」「뭐야 이건. 대체 어떻게 된 거야 료우기!」 너무나 덤덤한 태도에 화를 내면서 다가가자 료우기는 귀찮다는 듯이 나를 흘끗 쳐다본다. 「벨도 노크도 안했으니까 손님에게 대응하지 않는 것뿐이겠지. 정해진 패턴이외의 행동에 대응하기 위한 스위치를, 우리들은 누르지 않았어. 그래서 손님은 오지 않은 것이 되어, 엔죠우의 부모님들은 평소대로의 생활을 하고 있을 뿐이야」그렇게 말하며, 료우기는 당당히 거실을 횡단하여 옆방으로 이동했다. ……그곳은 나의 방이다. 나는 몹시 망설이다가 양친에게서 눈을 돌리면서 자신의 방으로 들어갔다. 그대로, 가만히 서 있는다. 료우기도 벽에 기대어 멍하니 기다렸다. 전등도 켜지 않은 방 가운데, 나와 료우기는 그저 계속 기다렸다. 무엇을? 핫, 당연한 것이다. 그것은, 평소대로 돌아오는 엔죠우 토모에 밖에 없지 않는가. 나는, 예전에 살인을 범한 장소에서, 나 자신을 기다렸다. 그것은 이상한 시간이었다. 영원으로도 한순간으로도 느껴지는 심한 괴로움. 현실감이란 것이 녹아버려서, 시계가 반대로 돌고 있는 것 같다. 역시, 나는 돌아왔다. 겨우 돌아와 주었다. 벌써 돌아와 버렸다. 두 가지 감정이 섞이는 가운데, 토모에는 부모와는 아무 말도 나누지 않고 말없이 방안에 들어왔다. 한쪽으로 쏠리는 붉은 머리카락. 호리호리한 몸. 중학 시절부터 여자취급을 받았던 갸름한 얼굴. 세상을 등진 눈매의 토모에는, 한번 깊은 한숨을 쉬었다. ……심호흡과 비슷하다. 마치 그러는 것으로 오늘 하루의 힘들었던 일이 지워질 거라 믿는 것 같은, 그것은 온 힘을 다한 조촐한 의식(儀式)이었다. 그 토모에조차, 이 토모에를 알아차리지 못한다. 나와 료우기는 유령이 된 것 같았다. 이윽고, 토모에는 잠자리에 들어서 잠이 든다. 한동안의 시간. 나는, 이 다음의 전개를 알고 있으면서도 아무 것도 생각하지 못하고, 엔죠우 토모에를 바라보고 있었다. 거실에서 말싸움 소리가 들렸다. 아버지의 목소리와, 처음으로 듣는 어머니의 감정적인 목소리. 날카로운 소리를 지르면서 어머니는 아버지에게 사납게 달려든다. 그것은 인간이 아니라 울부짖는 개 같았다. 정체를 모르는 금성인이었는지도 모른다. ……여자의 히스테리란 것은 열성팬처럼 난폭한 것이라고 처음 알았다. 이 얼마나 어이없는 진실의 체험인가. 쿵, 하는 기분 나쁜 소리. 어머니 같은 인간의 격한 숨소리가 문 너머에서 들려온다. 짤깍, 짤깍, 짤깍, 짤깍.「……그만둬」 중얼거려도 아무 것도 변하지 않는다. 왜냐면 이건. 짤깍, 짤깍, 짤깍, 짤깍. 문이 열린다. 토모에가 눈을 뜬다. 멈춰서있는 어머니의 손에는 커다란 부엌칼이 쥐어져있다.“토모에, 죽으렴” 무언가 끊어져버린 듯한, 감정 없는 여자의 목소리. 짤깍, 짤깍, 짤깍, 짤깍. 토모에에게는 역광 때문에 보이지 않았겠지. 어머니는, 정말로. 슬픈 얼굴로, 울고 있었다. 짤, 깍. 어머니가 토모에를 난도질한다. 배, 가슴, 목, 팔, 다리, 허벅지, 손가락, 귀, 코, 눈, 마지막으로는 이마까지. 부엌칼은 거기서 부러지고, 부러진 칼날로 어머니는 자신의 목덜미를 힘차게 그었다. ───방에 울리는, 쿠궁 하는 둔탁한 소리. 짤깍짤깍.짤깍짤깍. 짤깍짤깍.짤깍짤깍. 짤깍짤,깍.짤,깍짤,깍짤깍. ………………짤깍짤깍짤깍짤깍짤깍! 아아, 이 얼마나────「───잔혹한, 꿈인가」현실이 되어있는, 나의 악몽. 하지만, 이것이 어떤 현상인가 따위는 아무래도 좋다. 너무 리얼해서 나는 구역질을 참는 것이 전부였다. 스르륵, 하고 하얀 기모노가 움직인다. 료우기는 방에서 떠나가려고 하고 있었다.「기분이 풀렸다면, 나가자구. 이곳에 이젠 볼일이 없어」「……볼일이 없다니, 어째서! 사람이───내가 죽어있는데」「무슨 소리하는 거야. 잘 봐, 피가 한 방울도 흐르지 않았잖냐. 아침이 되면 눈을 뜰 거야. 아침에 태어나서 밤에 죽는 『고리』인거야. 그곳에 쓰러져있는 것은 엔죠우가 아니라구. 왜냐하면 지금 살아있는 것은 너잖아」 료우기의 말에 핫, 하고 참상의 현장을 둘러본다. ……분명히 그만큼의 흉측한 일이 있었는데도 피가 한 방울도 흐르지 않았다……. - 공의 경계의 내용

*22 그 사건은, 조금 정신이 이상한 도둑에 대한 사건으로 처리되어있었다. 내용은 의외로 간단하다. 10월의 첫날, 도심에서 약간 떨어진 주택단지의 변두리에서 절도사건이 있었다. 집사람들이 집을 비운사이를 노린 빈집털이였는데, 피해가 있었던 집은 열 곳이 넘는 맨션들 중도 제일 고급스러운 맨션의 한 집이었다고 한다. 범인은 전과가 있는 상습범으로 계획적으로 범행하는 타입은 아니고, 돌발적으로 빈집털이를 하는 유쾌범이었다. 범인은 평소 하던 대로 처음 본 맨션 안에 불쑥 들어가, 대충 봐서, 사람이 없는 것으로 짐작되는 집에 침입했다고 한다. 문제는 이 다음부터로, 수분 뒤에 이 범인은 인근의 파출소까지 달려가, 도움을 청했다는 것이다. 범인은 착란증세를 보이고 있어서 말에 두서가 없었지만, 그 맨션의 한 가족이 전원 사체로 방치되어있다고 간신히 말했던 것 같다. 마침 그 자리에 있던 경관은 범인을 데리고 곧바로 현장으로 달려갔다. 그러나, 범인의 말과는 반대로 가족은 모두 멀쩡하게 행복한 저녁식사를 하던 중이었다. 범인은 점점 곤혹스러워했고, 그것을 수상하게 생각한 경관이 추궁해보자, 그가 빈집털이를 하려고 맨션에 들어왔던 것이 드러나, 절도미수로서 체포되었다는 이야기였다.「뭐야, 이건」- 공의 경계의 내용

*23 「헤에, 한번 해볼 생각인가본데?」 료우기는 웃는 것처럼 말하고는 점퍼 안쪽에서 나이프를 꺼냈다. 천천히 누군가가 거실에 들어온다. 목소리도 발소리도 내지 않으며 나타난 사람은, 어디에도 있을법한 중년이었다. 표정 없는 얼굴과 멍한 시선이 역으로 분명한 위험을 느끼게 한다. 어딘가를 보고 있던 것 같은 남자는, 그대로 우리들에게 덤벼들었다. 실에 조종되는 인형처럼, 낌새도 없이 갑작스럽게. 그것을 료우기는 간단히 죽여 버렸다. 한명. 두명. 세명. 네명. 현관에서 여기저기서 몰려드는 맨션의 거주인 들을, 춤추는 것처럼 화려하게 죽여 간다. 그곳에 불필요한 움직임은 일절 없다. 곧 거실은 사체로 뒤덮여 버렸다. 료우기는 나의 손을 잡고 뛰기 시작한다.「오래있을 필요 없어. 간다!」 료우기는 전혀 개의치 않는 것 같았다. 나는───부모의 사체를 봐서 이상해져 버리긴 했지만, 그래도 이 상황을 용납할 수 없었다. 어째서───이렇게, 인정사정없이 사람을 죽이는 걸까, 이 녀석은.「료우기, 너─────!」「말은 나중에 해. 게다가 그 녀석들은 인간이 아니야. 나도 몇 번 죽었는지 모를 정도라구. 그런 건, 인간도 죽은 사람도 아닌 그냥 인형(人形)이야. 이놈이고 저놈이고 죽고 싶어 안달을 해서, 구역질이 나」- 공의 경계의 내용

*24 「호오, 그 맨션은 너의 공방이었던 건가. 그 결계 아닌 결계가 너의 농간에 의한 것이라고 하면, 인식을 바꾸지 않으면 안 되겠는걸」크큭, 하며 토우코씨가 평소대로의 심술궂은 웃음을 흘린다. 청년은 희미하게 얼굴을 일그러뜨렸다.「우리들의 공방은 현대에서는 그것만으로 이계(異界)다. 무리(群)라는 것은 외계의 이계(異界)는 무시하지만, 내부의 이계(異界)를 병적일 정도까지 배제하려하지. 그것을 피하기위해서, 마술사들은 무리 속에 있으면서 자신을 감추기 위해 결계를 만들어. 그렇게 해서 마술사는 이계를 더욱 이계로 만드는 거지. 하지만 이계를 격리하려고 하는 결계가 강해지면 강해질수록 이번에는 협회가 그것을 감지해버려. ───결국, 인간사회에서는 누구에게도 들키지 않는 결계를 만들 수 없어. 궁극의 결계란 것은 문명사회에 감지되지 않고, 마술협회에도 감지되지 않는 것을 말해. 저 맨션이 바로 그거지. 혼연일체라고 말할 수 있을까. 마술적인 실험을 하고 있는 반면, 그 이상을 밖으로 드러내지 않도록 사회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어. 그것은 마술사가 되지못한 마술사에게는 절대 다다를 수 없는 결론이다. 내가 아는 한 그런 일을 실천할만한 녀석은 한 사람 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그런가, 너는 겨우 녀석을 따라 잡은 거야. 축하해, 코르넬리우스 · 아르바」- 공의 경계의 내용

*25 Dr. 로망 : ……마술에 의존하지 않고, 인간의 기피본능만을 이용한 사람 물리기의 결계구나…… 세간의 눈에서 도망치기 위해서 연구시설……마술공방을 숨기는 건 20세기 이후의 마술사에게 있어선 상식이야. 하지만, 건물에서는 어떤 마력도 관측되지 않아. 거기가 마술공방이라고 한다면, 그걸 만든 녀석은 어지간히 주의깊고도 참을성이 강한 녀석이라고. 대의식을 행하기 위해서 그런 건물을 건조하면서, 마술에는 일절, 의지하지 않았어. 착실하게, 오로지 혼자 조금조금씩 벽돌을 쌓아올려서 탑을 쌓는 것 같은 거야. 뭐더라, 그거야. 지옥에서 아이가 돌을 쌓는 얘기가 있잖아. 괜히 노력해서 힘만 빠지는거. 그런 작업을 쓸데없다고 단정짓지 않고, 질리지도 않고 혼자서 담담히 계속해왔다고나 할까…… / 료우기 시키 : ……삼도천 강변 말인가. 확실히, 그 녀석다운 일화로군. 하지만 아니야. 여기는 그런 좋은 게 아냐. 여기는 단순히, 죽음을 모았을 뿐인 건물이다. 수명. 병사. 사고사. 폭력사. 그런 "죽는 방법"을 모아다 장식한 전람회. 복도에 배회하고 있는 좀비는 그거라고. 이전부터, 이 건물의 주민이야. 저녀석들은 하루 살고, 하루만에 죽도록 되어 있어. 벌써 몇.년.이.나. 전.에. 죽어있는데 말이지. ……당연한 얘기지만. 인간에겐, 갖고 태어난 운명이 있어. 아무리 운명에 거역하며 살아 봐야, 그 결말── "사인"만은 변하지 않아. 사고사의 운명을 가진 녀석은, 어떤 해피엔드를 맞이한들, 덧없이 배드엔드를 맞이한들, 최후엔 반드시 "사고사" 라는 형태로 끝난다더라. ……그런 걸 증명하려고 한 녀석이 있었어. 이 맨션의 주민은 그 "사인"의 샘플이다. 밤이 끝나면 죽고, 아침에 되살아난다. "아무리 해도 같은 죽는 방식을 맞이하기" 만을 위해서. 루프가 아닌 리트라이다. 네가 오기 전부터, 여기의 주민들은 계속 살고, 계속 죽고 있었던 거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6 ───아라야는, 맨션 자체를 압축시키기로 했다. 료우기 시키의 육체는 그걸로 으스러지겠지만, 외견 따위는 어떻게 되든 상관없다. 인간으로서 생명활동이 유지될 정도로 육체가 남아있으면 된다. 처음부터 머리는 필요 없었다. 두개골이 깨져, 뇌장(腦漿)이 흩뿌려져도, 그 부분은 자신의 머리로 바꿀 것이니까. 중요한 것은 그 육체. 근원으로 이어져있는 육체뿐이다. 한쪽 팔을 잘리고 가슴 중심까지 꿰뚫린 이 몸으로는, 몇 시간 버틸 수 없다. 근원의 소용돌이라는, 모든 것의 시작이 있는 장소에 도달할 수 있다면 육체 따위는 불필요하겠지. 중요한 건 그때까지, 자신의 혼과 료우기 시키의 육체가 보전되면 되는 것이다. 이미 생각할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이었지만, 결국 해야만 하는 일은 같다. 실패한 상황을 위한 보험이 전혀 없어진 것 뿐. ……어차피, 이 방법으로 이르지 못할 것이라면, 손쓸 방법이 없는 것이다. 아라야는 생각한다. 실패를 두려워하는 자신의 약함이야말로, 최대의 적이었다, 고. 처음부터 료우기 시키를 죽여 두었다면 이렇게까지 막다른 곳에 몰리는 일 따위는 없었을 테니까. 어쨌든, 이걸로 막은 내린다. 마술사는 자신의 체내인 맨션에서 체외인 정원으로 빠져 나왔다. 녹색 잔디에 둘러싸인 맨션의 정원은, 결계 안에 있지만 맨션이라는 건물의 일부가 아니다. 파괴되어도 이곳만은 영향을 받지 않고 남겠지. 정원에 갑자기 나타난 마술사는, 공간전이 후에 쉴틈 없이 곧바로 한쪽 팔을 뻗었다. 밤하늘을 올려다보며, 원형의 탑을 찌부러뜨리기 위해 손바닥을 편다. 순간. 그의 몸은 어깻죽지부터 절단되었다. - 공의 경계의 내용

*27 ……그로부터 2주일정도 지났을까. 나는 전치 1주일이라는 중상을 입고, 미키야는 다리의 부상으로 가벼운 통원치료를 했다.(중략) 「응. 그 맨션 얘기. 토우코씨에게 들었는데, 헐린대」「──그런가. 하지만 여러 가지 문제가 있지 않아? 거주인이라던가, 그런 거」「그런 문제는, 걱정할 필요 없다더라구. 마술사의 뒷처리는 마술사가 한다, 라는 규칙이 있어서, 협회의 사람들이 와서 전부 처리를 끝마쳤대. 가공의 거주인들도 가공의 거주인으로서 어딘가로 이사 보내고, 지하도 완전히 태워버려서 아무 것도 없던 것처럼 만든 것 같아. 증거은폐란 걸까. 헐리는 것은 오늘 낮부터 시작이래」 그런 말을 하기 위해서, 미키야는 이곳에 온 것이겠지. 나는 헐리는 것을 보러갈 생각은 조금도 없었고, 미키야도 있을 리 없다. 그래도───미키야는, 헐리기 전에 그것을 나에게 전하려고 생각했겠지. - 공의 경계의 내용

*28 Dr. 로망 : 아아, 둘이 같이 왔네. 설명할 고생이 줄어서 다행이야. 갑작스럽지만 모니터를 봐 줘. 세계지도의 일본 근처를 말야. / 마슈 : 특이점 F 말입니까? 그 좌표의 성배는 회수했을 터입니다만…… / Dr. 로망 : 후유키 쪽이 아니야. 그 옆에. 묘한 흔들림이 있잖아? 이건 며칠 전부터 관측되던 건데 말야. 처음엔 아주 작은 오차로, 특이점 F 수복의 반동일거라고 낙관하고 있었어. 하지만 그런 것 치곤 아무리 지나도 사라지지 않아. 그래서 시바의 각도를 바꿔 봤더니── / 마슈 : ! 생명반응이 있습니다! 이 좌표는 불타고 있을 텐데! / Dr. 로망 : 그래. 그뿐만이 아니야. 생명반응은 셀 수 있을 정도지만, 동체반은은 그야말로 셀 수 없을 만큼 있어. 덤으로, 시바를 아무리 주물러 봐도 이 좌표의 규모도 시대도 읽어낼 수 없어. 완전히 블랙박스, 이 좌표에 레이시프트 하지 않고서야 아무것도 알 수 없는 상태야. / 평소에도 하던 일이죠? / Dr. 로망 : 응, 뭐 단적으로 말하자면 그 말 대로지! 믿음직한걸, 주인공 군! 여러 모로 설명할 마음 가득이었지만, 요점은 아무튼 직접 부딪쳐 보란 거야! / 마슈 : ……저기, 닥터. 좀 전에 하신 말씀의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생명반응이 적고, 동체반응이 많다── 이건 무슨 일인 거죠? / 다 빈치 쨩 : 그건 내가 설명하지! 심야의 출동이라 하더라도, 번쩍이는 미모로 하이 렉쳐! 누군가가 일컫기를 큐브 애호가 누나, 매점의 다 빈치 짱이야! / 모나리자라던가 장난하잔거야? / 다 빈치 쨩 : 아, 하지마, 은경카 던지지 말아줘! 나도 반성하고 있어, 약간의 우발적인 충동이었다구! ……그래도 괜찮잖아, 예장[그거]? 설명을 거울문자로 할 수 없었던 게 애통할 뿐이야. / 마슈 : 안녕하세요. 다 빈치 쨩. ……그럼 구체적인 설명을 부디. / 다 빈치 쨩 : 살아서는 안 되는데 움직이고 있는 게 와글와글 있다…… 즉 좀비가 산더미만큼 있단 거지! 뭐, 이제와서 좀비 따위 프랑스에도 있었고, 너희들은 익숙해져 있을 테니 그건 좋다고 치고. 문제는 따로 있어, 주인공 군. 일곱의 특이점이 인류사라는 두루마리에 생긴 얼.룩.이라면 저 아류 특이점은 구.멍.이라고 할 수 있어. 어떤 원리인진 전혀 모르겠지만, 서번트를 끌어들여선 가두고 있어. / 마슈 : 서번트를 가둬 둔다, 구요……? / Dr. 로망 : 그래. 여기에 올 때 까지, 칼데아가 평소보다 조용하다고 느끼지 않았어? 주인공 군이 소환에 성공해, 계약을 맺었던 서번트들. 그들은 칼데아를 통해 마력제공을 받고, 이 기지에 제각각 존재의 기점을 만들고 있어. 까놓고 말하자면 일시적인 수육이지. 서번트를 불러낼 때마다 마스터가 마력을 사용하고 있었다간 주인공 군은 말라붙어 버릴 거야. 그래서, 칼데아에선 조금이라도 주인공 군의 부담을 줄이려고, 그 전력의 4할을 서번트들과의 계약 유지에 사용하고 있어. 그들은 이 탐색, 그랜드 오더 발령중에 한해서, 칼데아를 집으로 삼아 주고 있단 거야. / 어째저째 알곤 있었어…… / 다 빈치 쨩 : 응 응. 아, 나는 별개야? 칼데아의 전원이 나가더라도 몸을 유지할 수 있으니까 말야. / Dr. 로망 : 어흠! 그런 서번트들이다만, 이 흔들림이 나타나고나서부턴 몇 명인가 사라져 버렸어. 그들은 자발적으로 이 흔들림으로 향해, 그리고 돌아오지 않는 자가 된 거야. / 마슈 : 돌아오지 않는 자…… 즉 소멸은 하지 않았다? 소멸한 게 아니라, 저쪽에 머물고 있단 거죠? / 다 빈치 쨩 : 바로 그거야. 주인공 군과의 계약은 살아 있어. 저 이상한 구멍에 레이시프트한 영령들은 자신의 의사로 저쪽에 남아 있어. 혹은── / 마슈 : 돌아올 수 없는 상태── 붙잡혀 있다, 라는 가능성이 있단 거군요. / Dr. 로망 : 그렇단 거지. 이 흔들림은 인리정초와는 전혀 관계없어. 내버려 둬도 딱히 손해는 없……을 거야. 하지만 서번드트들이 돌아오지 않는 것도 사실이지. 주인공. 마슈. 너희 둘은 이 좌표의 조사를 해 줬으면 해. 특이점 이외로의 레이시프트는 특례라, 전 소장의 승인이 없으면 허가할 수 없는 사태지만…… 해 주겠어? / 뺏겼다면 도로 뺏어올 뿐! / Dr. 로망 : 고마워. 정말로 믿음직할 따름이야! 그럼 곧장, 레이시프트를 개시할게. 둘 다 준비를. 저쪽에선 뭐가 일어나고 있는지 몰라. 이쪽에서 백업도 해줄 수 없어. 아무쪼록 행동은 신중하게. ……그리고, 이건 내 나름의 가설이랄까 예측인데…… 혹시나 하면 주인공 군에겐 익숙한 풍경일지도 몰라. 그 땐 마슈한테 이것저것 가르쳐 주도록 해. 분명 그.런.건. 본 적 없는 애니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9 Dr. 로망 : 주인공 군은 마술사가 아니니까 말야. 그런 점은 마술사회의 엘리트들과는 다르지. 하지만……그 건물은 잘 모르겠는걸. 그런 실험을 해서 뭐가 된단 거야……? 성과가 하나도 없어. 이익이 하나도 없어. 모델 케이스를 만든다고 한들, 목적이 하나도 없어…… / 료우기 시키 : 그 언저리의 사정은 본인한테 물어. 애당초, 벌써 이 세상엔 없다만. 아무튼, 여기는 좀비가 배회하는 괴담 맨션이란 거. 거기에 사령이나 서번트나 찾아와선, 그 여파가 밖으로 흘러넘치고 있어. ……진짜로. 기분은 나쁘지만, 건실한 모두에게 민폐 끼치지 않는 원라이프 원데스의 세계였는데. 애당초 뭐야, 서번트란 거. 이놈이고 저놈이고 이상한 모습하고 앉아선. 여기가 괴담 맨션이라서 다행이구나, 마슈. 역 앞이었다면 신고당했다고, 너희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0 마슈 : 그건 그렇고 시키 씨. 조금 전 메모는 뭐죠...? / 료우기 시키 : 아아, 이거? 이건 이번 의뢰서. 이번 건 "정전의 원인을 어떻게든 해 주세요"였으니까...... 좋았어, 이걸로 이 안건은 종료. 다음은 "집세를 안 내는 악질적인 주민"을 청소하는 거군. / 마슈 : 저기......제가 잘못 본 거였으면 하는데...... 방금 건 근처 주민이 낸 민원, 인가요? / 료우기 시키 : 뭐야, 말 안 했나? 우리 사정은 우리 사정대로 있지만, 맨션에 불법체재하고 있는 서번트들을 쫓아내 달라, 고 불평이 있어서 말이야. 그래서 서번트들을 쫓아내고 있어. 뭐, 지금 이 맨션 소유주는 우리 가문이니까. / 마슈 : 시키 씨, 집주인이셨나요!? 즉, 이건ㅡㅡ / 료우기 시키 : 으응. 셋집 주인를 위해 셋집 주인이 행하는, 집세 징수 행위야. 그렇게 됐으니, 여기서부턴 기분을 전환해 줘, 마슈 씨, 주인공 군. / 마슈 : 납득했습니다! 말씀을 듣고 보니, 부잣집 같은 차림이네요, 시키 씨!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1 맨션 사건을 해결한 후 아류 특이점은 곧 소멸하지만 자신은 의사 서번트 상태에서 빠져나올 기미가 안 보이기도 해서 정식으로 주인공(그랜드 오더)와 계약하고 칼데아에 합류한다.((료우기 시키 : 해결……? 뭐, 해결이라고 하면 해결인가. 저 바보같이 큰 유령이 없어졌으니 이 맨션도 원래대로 폐허로 돌아올 거고. 언젠가 시간이 지나면 아무것도 없어진다. 가위남이 말했던 대로, 인생이란 그런 거야. / 마슈 : 네. 조금 외롭긴 하지만요. / 료우기 시키 : 좋아. 그럼 칼데안지 뭔지에 돌아가자고 주인공. 아니, 마스터라고 부르는 편이 좋나? 그런 규칙이잖아, 서번트란 건. / 포우 : 포우!? / Dr. 로망 : 에, 너도 같이 올 거야!? / 료우기 시키 : 뭐야, 안 되냐고. 이렇게까지 도와 줬잖아. ……뭐, 하는 김에였지만. 나라도 곤란하다고. 원인을 해결하면 눈이 뜨일 거라 생각했었는데, 전혀 깨질 않아. 오히려 눈이 말똥말똥해졌어. 여긴 이제 곧 사라질 거고, 갈 수 있는 곳은 거기밖에 없다고. 서번트로써 노동할테니까, 대신에 의식주를 제공해 줘도 벌은 안 받을 거 아냐? / 마슈 : 확실히……이대로 시키 씨를 내버려 둘 순 없어요. 선배……? / 잘 부탁해, 료우기 씨. / 마슈 : 네! 지금부터도 잘 부탁드려요, 시키 씨! / 료우기 시키 : 고마워. 그럼, 사양없이 신세지도록 할게. 유령, 좀비, 그 외 잘 모르는 놈들의 처리라면 내 특기분야다. 좋을 대로 쓰면 돼. 잘 부탁한다 주인공. 저 가위남 만큼은 아니지만, 지옥의 입구 정도 까진 어울려 줄게. / Dr. 로망 : 이런 이런……또 이상한 사람이 들어왔구나아…… 그래도 칼데아가 활기차게 되는 건 좋은 일이야. 서둘러 그녀의 방을 준비할게. 주인공 군, 이번에도 수고했어. 그 아류 특이점의 반응이 약해지고 있는 걸 확인했어. 거대 고스트라는 대흑주가 없어졌잖아. 그 맨션은 이제 곧 사라져. 갇혀 있던 서번트들도 맨션 소멸과 함께 돌아오겠지. 무언가 잊은 게 있다면 다 해두도록 해. 칼데아는 언제나 연료부족이니까. 뭐, 그래도 탐색도 적당적당히! 관제실에서, 너의 귀환을 기다리고 있을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2 "뭐야? 또 온거냐 너? 이렇게 사건은 해결되고 맨션은 해체철거다 유효기간이 있으니까 잊지말고 보수 겟 버튼을 눌러두라고,곧 있으면 여긴 없어진다고" - 페이트 그랜드 오더 공의 경계 콜라보레이션 이벤트 보상 창에서 료우기 시키 曰

*33 료우기 시키 : 포우가 이상한 열쇠를 찾아냈었지. / ──그래, 드디어 흑막 얼굴 좀 보겠는데. / 마슈 : ……역시 메피스토 씨는 이 맨션이 생기고 나서야 오신 거예요. 서번트들을 여기로 불러오기는 했지만 변질 같은 현상과는 관계없었던 거죠. 그러니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4 Dr. 로망 : 우헤, 혼나 버렸다……확실히 반장 기질이야. 그럼 재차, 필요한 질문을. 성창의 영령. 그곳은 대체 뭐야? 당신도 메피스토에게 권유받아 온 건가? / 랜서 얼터 : 거깄는 광대 따윈 모른다. 나는 스스로의 의지로 내려왔다. 이곳은 은원이 모인 말로의 탑. 일찍이 죽음을 형태로 하여, 죽음을 가두어 둔 위령비이다. 본래라면 역사의 어둠에 묻혔을 터인 것. 그것을 누군가가 파내어, 특이점으로 만들려 하였다. / Dr. 로망 : 누군가 인가……인리소각을 했던 녀석들이네. 그래도, 하려 하였다, 라는 건 실패했다는 거야? / 랜서 얼터 : ……그건 너희들이 지금부터 찾아낼 일이다. 확실히 그 왕의 계획은 예상이 어긋나 끝났다. 이거다, 라며 고른 첨병이 심상찮은 놈이었던 것이겠지. 결과로써, 이곳은 특이점이 아닌── 서번트들을 불러모아, 가두어, 악귀로 변질시키는 마의 탑이 되었다. 이곳에는 다양한 죽음이 쏟아내리고 있다. 언젠가는 『지옥』이라 불릴 특이점이 되겠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5 마슈 : 그런데, 변질이란 뭘까요? 지킬 박사는 약으로 하이드 씨로 변모하는 서번트 입니다만, 그 약에 의한 변모와는 다른 듯 했습니다만…… / 메피스토 : 아아, 그건 말이지요오. 말하는 걸 잊고 있었습니다만, 이 맨션의 특색인데요. 어떤 특징, 경력? 아니면 전과? 응─, 뭐 그런 사항은 어바웃에? 아무튼, 여기에 있으면 특정 서번트는 속성이 변화해서, 원망이 심하게 된답니다─아! 그러는 저도 보시는 대로! 싸우고 싶어도 무릎에 상처가 나 버린지라! 히홋! / Dr. 로망 : 영령의 속성이 변화한다고!? 패러미터 개찬의 새 타입인가!? / 메피스토 : 예. 뭐, 화내기 쉬워진다, 같은 스트레스치? 끓는점이 낮아진다? 같은? 그러니까 딱히 피해는 없지요오. 아아, 단지── 원망이나 고통을 가진 채로 최후를 맞이하신 분들께는, 이건 효과 직빵으로 먹히는 게 아닐런지! 사람을 원망한 나머지 악령화해버리는 영령이라던가, 제법 아이러니 넘치는 전말이구요오? 나쁜 저도 그러한 서번트 분들께 차차 말을 건 바인지라. 예. 모시고 온 서번트 여러분들, 이렇게, 끈적하게 흉폭화 하셨다구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6 마슈 : 벤케이 씨……사라져 버렸어요. 저희들은 그를 쓰러트려 버린 건가요? / Dr. 로망 : 아니, 어떨려나. 칼데아에서 맺은 계약── 영기의 퇴거처는 영령의 좌가 아니라, 칼데아로 되어 있는 그대로야. 아마도, 시간의 경과에 따라 칼데아로 돌아오겠지. 어째서 그 방에 틀어박혀 있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너희들은 "서번트를 해방했다" 라고 보면 돼. / 마슈 : 그런가요……난폭한 수단이었습니다만, 일단 해결은 된 거네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7 선 메피스토 : 저, 악한 저의 뒤에 기다리는 대사령, 저것이야말로 이 결계의 요석! 사령들을 불러, 축으로 삼은 대무한지옥당이옵니다! / 료우기 시키 : ……크구만. 얼마나 죽이기 어려운 거야, 저거. 선이 너무 많아서 베어도 베어도 끝이 없다고……! / 악 메피스토 : 히히히! 그거야 물론! 아무래도 억을 넘는 죽음의 복붙이니까요오! 여러분도 사이좋게 사령의 일원이 되어 주셔야 되겠지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8 료우기 시키 : 잘 만들어져 있어. 후죠 빌딩 옥상처럼. ……곧 날이 밝아온다. 야 거기 시커먼 놈, 작업이라던 건 다 끝났냐? / ??? : 끝날 것 같으냐. 내게 얽힌 은원은 영원토록 풀리지 않으리라. 이 탑은 분명히 사라지겠지. 너희들의 손에 의해 무로 돌아갈 것이다. 그러나 나의 업은 끝나지 않는다. 절망의 섬. 감옥의 탑. 보물의 성. 그것들의 모습을 되새기기 전까지는, 절대로. / 마슈 : 마스터, 전투 준비를! 적 서번트를 확인했습니다! 저건── 이 세상에 있어서는 안될 영령이에요! / ??? : ──쿡. 하하,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이 세상에 있어서는 안될 영령이라! 입놀림을 조심하거라 데미 서번트! 망령이든 영령이든 차이가 없다는 것을 깨달아야 할 것이다. 우리 모두 공히 이 세계에 그림자를 드리우는 저주와도 같은 것. (거대 고스트 등장) / 마슈 : 저건── 저번에 나타났던 거대 고스트!? 하나 더 있었군요……! / ??? : 있었던 것이 아니다. 사라지지 않은 것이지. 없어지지 않는 것이다, 저주란 것은 말이다. 이것은 이미 완성된 저주의 순환 시스템이다. 마술의 왕이 내게 떠넘긴 너희 인간들의 부채이다. 곁에 이웃이 있는 한 앙심을 품고, 죽이며, 그렇게 희생된 자의 증오심이 그 다음을 위한 토대가 된다. 다시 말해 영원이다. 무한, 무간에 걸쳐 있는 지옥이다. 신심 깊은 자들이라면 이렇게 기원하리라. 절대로 죽일 수 없는 불멸된 현상──── 지극히 깊은 곳에 자리한 신, 이라고. / 마슈 : ……마력량이 저번보다 몇 단계는 위입니다, 마스터……! 정말로…… 쓰러뜨릴수록 증오를 증폭시켜, 그때마다 규모를 키워나간다면── 저 괴물은 죽일 수── / 시키 : ──있다마다. 살아있는 거라면 죽일 수 있고말고. / ??? : ──호오. 불멸된 현상을, 너는 죽일 수 있다고 단언하는가. / 료우기 시키 : 일만 년이든 일억 년이든, 그 이상의 세월이든 간에 “존재하는” 것을 가지고, 인간은 불로불사로 여길 뿐이라는 소리지. 세상 만물에는 틈새란 게 있는 거야. 미래 영겁토록 전혀 변하지 않는다는 건 이 우주에선 말이 안 돼. 사라져라, 복수귀. 그 얼마나 길고, 위대한 생명이라 하더라도── 그 너머에 끝이 있다면, 나는 신이라도 죽여보이겠어──! / ??? : 하! 오냐, 보여보아라 모독자! 정말로 사람의 악을 부정할 수 있을지,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 것은 없음을 증명할 수 있을지를! (전투) / 마슈 : 적 거대 고스트, 소멸했습니다! 이 뒤엔 저 서번트 뿐── 아. 서번트, 도주합니다! 하지만 그 앞쪽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9 료우기 시키 : 옥상 끝…… 뛰어내려 도망칠 속셈이군! 근데 그건 좋은 선택이 아냐, 허세남……! / 마슈 : 시키 씨!? 그렇게 맹렬하게 달려들면 둘이 같이……! / Dr. 로망 : 추락하더라도 끝장을 보겠다는 건가!? ──아니, 아냐, 그럼 안돼! 영자반응에 따르면 그 서번트는 거기에 없어! 그건 그림자일 뿐이야! 너 혼자 떨어질 뿐이라고, 료우기 군! 네 마안이라면 그림자를 통해서도 적 본체를 죽일 수도 있겠지, 하지만── 그 뒤를 쫓는다면 너도 죽어! 겨우 칼데아까지 왔는데, 얼굴도 모르는 적을 상대로 동반자살할 셈이야!? / 워리워리 우리 시키! / 료우기 시키 : ……. / Dr. 로망 : 어휴…… 아슬아슬 멈춰 줬네. 타이밍 좋게 불러줬어, (주인공). / 료우기 시키 : 칫, 마스터 명령이라면 어쩔 수 없지. 운수 좋은 줄 알라고, 허세남. / ??? : ……쫓아오지 않는가. 스스로 목숨을 담보로 하는 행동이라면, 순순히 받아들이려 했거늘. / 료우기 시키 : 그러시겠지. 그런 타입일 줄 알았다고. / (나이프 투척) / ??? : 큭……! / 마슈 : 투척 나이프……! 나이프를 하나 더 갖고 계셨군요!? / 료우기 시키 : 허리띠 등 쪽에, 하나뿐이지만 말야. 숨겨진 무기는 여자의 기본소양이잖아? / ??? : 큭── 이것, 은── 그 눈은 수면에 비친 그림자조차 “죽인다”는 말인가. 본디 생명이 없던 것이라도 “살아있는” 상태로 받아들이는군. 환상까지 죽어 없어져서야, 내 할 일도 분명 여기까지군. / Dr. 로망 : 영자반응이 점점 사라진다…… 아니, 잠깐 기다려, 검은 서번트! 자넨 어째서 여길 만들었지! 그리고 대체 누구에게 부탁받은 거고! / ??? : 뻔하지 않은가. 그리고 이해하고 있을 터이다. 너희들이 적으로 간주한 바로 그 인물에게서다. 녀석은 이 탑을 새로운 특이점으로 만들어도 좋다고 장담했다. 그러나── 나와 놈의 목적은 서로 다르지. 나는 은원을 통해 살아가는 자이지만, 그 남자는 본질부터가 나와는 달랐다. 내가 원념을 가지지 않은 자를 돕는다니 이치에 어긋난 일이지. 그래서 놈의 의뢰는 거절했다. 나는 내 성질 그 자체로서, 제각각 서번트들에게 복수할 기회를 부여했던 것이다. “범이여, 범답게 울부짖으라. 지금이 바로 사냥감을 탐할 때이다.”라고. 원념이 없다니…… 그게 무슨 소리인가, 더욱 모를 일이군…… 그렇다면 대체 무슨 이유로 인류사를 소각하는가……? 그 해답은 너희들이 알아서 찾아내거라. 내가 흥미를 가질 일은 아니다. / 마슈 : ……마스터. 적 서번트, 소멸합니다. / 그런 것보다, 너는 대체 누군데! / ??? : 답변해 줄 의리 따윈 없다. ……후. 허나 그렇게 물어오는 이상, 나로선 이렇게 대답해줄 수밖에 없군.“──기다려라. 그리고 희망을 가져라.” ……라고. (서번트 소멸) / Dr. 로망 : ……이제 정말로 끝난 모양이야. 사령들을 끌어모으던 구심점은 이번에야말로 깔끔하게 없어졌어. 그 맨션도 소각되었던 원래 역사로 돌아갈 거야. ……길었던 밤이, 드디어 밝아오는 거지. / 마슈 : 그건 다행이지만…… 결국 그 서번트의 정체는 모른 채 끝났네요. 말하는 걸 봐서는 저희들의 적인 모양이고…… 언젠가 또 맞서 싸워야 하는 걸까요? / 료우기 시키 : 그럴까? 저런 타입은 한번 뒤집어놓으면 알아서 굴러들어온다고? 어쩌면 되려 믿음직한 동료가 될지도 몰라. / 마슈 : 그런가요? / 료우기 시키 : 그렇다니까. 마슈, 인간이 인간에게 복수하는 이유가 뭔지 알아? / 마슈 : 아, 아뇨. 복수라는 행동의 매커니즘에 대해선 아직까지 배운 적이 없어서…… / 료우기 시키 : 알고 보면 간단해. 인간은 자기가 사랑하던 상대에게 배신당해서 증오를 품는 거야. 어떻게 대하든 알 바 아닌 상대에게선 무슨 일을 당해도 무시하거든. 그러니── 그 시커먼 자식은 기본적으로 인간에 애정을 가지지 않았겠어? 증오 속에서 태어난 자가 사랑을 말하고, 사랑 속에서 태어난 자가 증오를 말한다. 그런 식으로 행동하는 클래스인가봐, 녀석들은. / Dr. 로망 : 그렇구나. 인연이 닿는다면 또 어디서 만나려나. 그보다도 지금은 사건을 완전해결한 이 순간을 기뻐하자. / 사건이 미궁에 빠지는 일은 없었다! / 포우 : 포우, 포─우! / 료우기 시키 : 그래. 원래 수사는 발로 하는 거라지만, 네 집요한 수준은 내 예상을 훨씬 넘었어. 마스터 자리에서 쫓겨나면 우리 집으로 오라고. 탐정……은 이미 있으니, 그 조수로 고용해 주지. / Dr. 로망 : 아무튼 모두 정말로 수고했어. 마지막까지 굳세게, 잘 탐색해 줬어. 이제 남겨놓은 일은 없는 것 같으니, 그 좌표의 왜곡도 조만간 사라지겠지. 칼데아에서 너희들의 복귀를 기다릴게. 오가와 하임의 유령 사건은 이제 종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0 메피스토 : 어이쿠, 그러실 것 없습니다. 지금 여러분이 처리한 것은 나쁜 악마[메피스토] 그리고 지금 여기에 있는 저는 착한 악마[메피스토] 아─, 말하자면 그겁니다. 이 상황을 한탄하는 저와, 즐기는 제가 있어서. 그래도 양심의 가책이라던가 그런 시간은 쓸데없기에. 이얏, 하고 악심과 선심을 깔끔하게 나눠 버렸더니, 뭐 보시는 대로! 저, 분신해 버린 것이지요! 으으응~~, 언빌리버블─! / 그러고 보니, 좀 전에 프렌드에 있었지 / 메피스토 : 그렇고 말고요, 에─, 주인공 씨, 였던가요? 저, 이제부터는 그 주인공 씨의 충실한 서번트이므로! ……낄낄, 충실(웃음) 이라니! 그 증거로, 좀 전에는 나쁜 저와 인연을 끊고, 여러분에게 협력한 참입니다. / 마슈 : 하아……그건 기쁩니다만……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마스터? / 진상을 2행이내로 말해라. / 료우기 시키 : 좋은 판단이다. 역시 소질 괜찮구나, 너. / 메피스토 : 어쩜 2행 이내라던가 그런 거 무리! 하지만 할거라구요오, 저는 하멜른의 피리 부는 남자, 무실의 손님끌기 광대[크라운]이랍니다! / 마슈 : 2행이에요! / 료우기 시키 : 하면 되잖아, 이 녀석. / Dr. 로망 : 흐음. 무실을 주장한다는 건, 이 아류 특이점의 발생에는 관계하지 않았단 거지? / 메피스토 : 예, 요만큼도 입술만큼도! 아니아니그야말로 유감지극, 제게 한 입 거들게 해주셨다면 사령 모으기 따위 적당 적당히, 죽은 사람 반, 산 사람 반, 죽고 죽이며 진실에 다가가는 호러 쇼를 연출했음이 틀림없을 텐데, / 료우기 시키 : 2행으로! / 메피스토 : 저, 칼데아의 소환과는 별개로, 이 원망의 탑에 소환되었습니다. 저기, 봐봐요. 그 분이라구요, 그 분. 그랜드 뭔가 하는 분. 제 클래스 위의 그거. / 마슈 : ! / 메피스토 : 『너는 이쪽부터겠지』 라던가 말하시길래. 뭐, 그런 마음도 안 드는 것도 아닌지라, 예에, 라고. 그 뒤, 저는 화려하게 분열. 나쁜 마음의 저와 정의의 서번트로 변장해서, 칼데아로 침입한 겁니다. 아마도 그쪽의 제가 있으니까겠죠. 칼데아에 도착한 서번트는, 마스터에게 소환된 서번트 뿐이니까요. 뭐, 그런 정교한 뒷길을 사용해, 나쁜 저는 권유를 개시한 겁니다. 새로운 살 곳이 있다. 서번트다운 방이 있다. 보증금 사례금 지금이라면 무료, 이사하시려면 지금, 이라고! 아아, 어찌나 교묘한 말솜씨! 저는 제가 밉다! 하지만 어쩔 수 없다구요? 그야 칼데아의 서번트 방, 좁다는 모양이고? 벽에 뭘 바르는 거 금지, 펫 데려오기 불허가. 아뇨, 말을 데려오신 분은 예외고. 그래서 여러분들, 깔끔히 이곳으로. 그래서 저, 깔끔히 휴가로. 그랜드 뭐시기씨의 계약에서 도망쳐, 이렇게 즐겁게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었단 것이지요! 아아, 저는 믿고 있었습니다! 주인공 씨라면 저의 악심을 물리치고, 저의 선심을 믿, 푸푸풋, 믿어 주실 거라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1 악 메피스토 : 어서 오세요 여러분 한데 모여서! 여기까지 만족해 주셨을런지요오? / 마슈 : ──에. / 선 메피스토 : 물론 만족했고 또 했고말고요! 안녕하세요 저! 경계식의 감시, 수고하십니다! / 포우 : 포우, 포─우! / 마슈 : 메피스토 씨가 또 두 명……!? 나쁜 쪽은 저희가 퇴거시켰는데도, 입니까!? / 선 메피스토 : 무슨 소릴 하시는 겁니까 마슈 아가씨! 저를 얕보지 말아 주셨으면 합니다! 저는 악마라구요? 착한 마음이라든가, 그야 하나밖에 없지만서도오── 나쁜 마음은 하나나 둘 정도로 끝날 리가 없잖아요? 그야말로 셀 수 없을 만큼 있는 거랍니이다! / 마슈 : 깜짝 놀랄 만한 설득력……! 찍소리도 못 할 대답을 들었습니다, 마스터! / 개심할 때 까지 때려팰 수 밖에 없겠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2 메피스토 : 예에, 예에, 그거야 뭐! 어서오시죠 낮선 마스터! 그리고 데미 서번트 아가씨! 원념 소용돌이치는 아파트로 전이한 것은 물론 저, 악마 메피스토펠레스이고말고요! / 료우기 시키 : ……이 가위남은 뭐야. 아. 그래도 마슈에 대해서 알고 있는 건가. 뭐야. 이 웃기는 거. 마슈의 오빠인가 뭔가냐? / 마슈 : 메피스토 씨 같은 분이 오빠여선 곤란해요! 아침 식탁이 대참사라구요! / 메피스토 : 어라, 아침 식사? 정도의 문제인가요? 예 예, 확실히 아침이란 조용히 맛보는 것. 저, 이래뵈도 이전엔 완고한 구두쇠인 노인의 간호도 했었고요? 엄청 맛있는 아침식사를 준비할 자신은 있습니다만, 아깝게도, 이 입을 다물게 하는 것만은 어렵다! 바늘로 꿰든 지퍼를 잠그든 쓸데없는 일! 입이 없으면 복식발성으로 배드 뉴스를 이야기하지요! 예를 들면 옆집 3호실? 와타나베 씨였던가? 무심코 목을 졸라 버린 연인의 그림자에 번민해, 신경쇠약, 영양실조, 시야협착으로 해골바가지! 흉행을 행했던 추억의, 심야 두시는 이거 큰일이네! 약물, 목매달기, 손목출혈부터 가스중독. 매일밤 매일밤, 꿈꾸는 기분으로 도피행. 그 매번 반복되는 변명의 참으로 흉한 모습, 아름답기도 하여라! 이야아, 아침부터 흘러넘치는 타인의 불행만큼, 식사를 맛있게 하는 소스는 없지요! / 마슈 : 이 말본새, 진짜 메피스토 씨에요……! 하지만 어째서, 이런 곳에!? / 메피스토 : 아니? 아니아니아니? 으음? 으으으으음ㅁㅁㅁㅁㅁ? 저는 여러분과 초대면입니다만, 여러분은 저와 몇 번인가 만났었나요? 역시 그랬었나요! 이미 저는 소개받은 적이 있었다! 그야말로 데스티니! 납득, 밀고, 대만족! 그렇다면 칼데아에 신세진 것도 당연하군요! 하지만 유우우감, 저, 그거랑은 다른, 아마도 가장 최초에 소환된 저입니다! 우후후! 우후후후후! 그리고오! 즉, 이번 사건은 제가 범인인 거죠! 이 아파트에 사령을 끌어들인 것도! 칼데아에 숨어들어, 이거다! 라고 점찍은 서번트를 꼬신 것도! 모든 것은 저의 소행이옵니다! 야후─! 자───알 풀렸다아──! 음─, 하지만 여기서부턴 슬픈 얘기를 하지 않으면 안 되지요, 메피, 힘들어요. 왜냐면 저는 기껏 만난 당신이라는 마스터를, 여기서 조각조각내지 않으면 안 되지요. 이 방의 전 주민은 엽기적인 취미를 가진 분이시라. 매일 밤, 사랑하는 자의 4체를 절단하는 게 룰이었습니다. 사체를 숨기기 위해서였지만 말이죠? 그래도 이게 걸작인게, 욕실에서 작업 중에 넘어져서 자기자신도 사고사! 너무나도 재밌어서 그 역할을 대신해 주고 있던 게 저이옵니다. 원래 주민은 어디로 갔나, 말이죠? 그거야 뭐, 예. 방해됐으니까요? 라고나 할까, 사고사하지 않게 된 그 분은 지루하기 짝이 없으니까요? 거기는 재밌고도 웃기게 연출시켜 드려서. 지금쯤은 시스템에서 빠져나와, 바깥의 사령들과 친구가 된 게 아니실지? 그럼 시작하지요, 시작하지요! 설명이라던가 귀찮으니까 시작하지요! 저는 악마 폭탄마 메피스토펠레스! 지루한 선잠을 날려버리는 악마 사역마! 와오, 악마가 잔뜩 겹쳤네요 겹쳤네요! 그래도 중요한 거라 말이죠오! 마스터 씨한테도 아가씨 쪽한테도, 그 점 확실히 기억해 주셨으면 합니다아! / 마슈 : 메피스토펠레스, 전투태세에 들어갔습니다……! 마스터, 어떡해야……!? / 료우기 시키 : 어떡하긴 할 수밖에 없잖아. 저쪽은 벌써 달아올랐으니까. 안심해라, 폭탄마의 취급은 익숙하다. 신관이 일어나기 전에, 저 쪼개는 얼굴을 멈춰 주마……! / (전투) 메피스토 : 오오……이 무슨 일인지요……사람의 얘기를 듣지 않다니 그야말로 악행, 패착, 무쓸모의 극치……! 진상을 아는 유일한 범인을 죽여버릴 줄이야! 이걸로 사건은 미궁행, 죽은 사람은 말이 없는 이후의 축제! 뭐, 그래도 그거지요? 범인이 서두에서 죽어버린 미스터리도 많고요? 여러분도 부디 머리를 싸매고, 이 이상사태에 어울려 주시면 좋겠습니다! / 마슈 : ……적 서번트, 소멸했습니다. 이걸로 된 걸까요…… / 다음 서번트 댁을 방문하자 / 료우기 시키 : 헤에. 너, 기분전환이 빠르구나. 응. 그런 점, 괜찮지 않냐? 풀죽을 거 없다고 마슈. 범인 하나나 둘, 배제한들 문제 없고. 조사는 발로 하는 거라고 했잖아. 다음 현장이 기다리고 있다고, 탐정 씨. / Dr. 로망 : 으응. 탐정물인가. 탐정물이었던 건가. 이 이야기. 아니, 그건 제쳐두고. 자칭이라곤 한들 범인을 쓰러트려 버린 건 타격이 큰걸…… 적어도 붙잡아 뒀다면, 심문이든 뭐든 해서 맨션의 구조라던가, 사령이 모이는 이유를 캐낼 수 있었는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3 선 메피스토 : 예, 그야 물론! 난잡하게 악으로 달려가는 저를 쓰러트리고 다닌다…… 그런 마스터의 활약을 보고 싶어 여기까지 온 것이고 말고요! 자자, 부디 사양 마시고! 저, 악한 저의 뒤에 기다리는 대사령, 저것이야말로 이 결계의 요석! 사령들을 불러, 축으로 삼은 대무한지옥당이옵니다! / 료우기 시키 : ……크구만. 얼마나 죽이기 어려운 거야, 저거. 선이 너무 많아서 베어도 베어도 끝이 없다고……! / 악 메피스토 : 히히히! 그거야 물론! 아무래도 억을 넘는 죽음의 복붙이니까요오! 여러분도 사이좋게 사령의 일원이 되어 주셔야 되겠지요. 하지마안, 그 전에에── 저, 쪼끔 모르겠단 말이죠오. 아뇨, 주인공 씨에 대해서. 있죠, 어째서 여기까지 온 건가요? 당신에게 있어선 완전히 남일인데. 확실히 서번트들은 갇혀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스스로 바래서 변질했지. 애초부터 "그렇게 되고 싶었던"자들인 겁니다. 당신이 뼈가 휘도록 고생하며 구할 필요도 없었어. 이 맨션은 확실히 결계입니다만, 어디까지나 아류 특이점. 내버려 둬도 상관없습니다. 설령 인리정초가 복원되어, 세계가 원래대로 돌아오더라도, 이곳은 세계의 밖에서 얌전히 원망과 고통을 모을 뿐. 그러한 지옥을 바라보는 건 저의 생업이기에, 저는 이렇게 일하고 있는 바입니다만. 당신은 어째서 이렇게까지 상관하는 거지요? 누구에게 부탁받은 것도, 누구에게 복수하기 위해서도 아니고! 당신에게 있어서 이 괴이의 해결은 아무런 이득도 안 된다고 하는데도! / 료우기 시키 : ────. / 마슈 : 그건…… / 너랑 똑같이, 내 취미라고. / 마슈 : ──네! 이익이라던가 관계없이, 필요하다고 느꼈으니까 해결해요! 선배는 그런 사람이에요! 괴로운 일, 슬픈 일로부터 눈을 돌리지 않는. 그런 사람이니까, 그 관제실에서, 겁먹었던 제 손을 잡아 주셨어요……! / 료우기 시키 : 다들 괴로워 보인다, 라. 하필이면, 사령 상대로 다들이라니. / 악 메피스토 : ──하아. 그럼 죽일 수 밖에 없겠구만요. 저, 악마니까요. 단지 그렇게 하고 싶으니까, 같은 소릴 들었더니 흥이 깹니다. 물욕의 내기가 통하지 않는. 즉 거래 상대가 되지 않는다! 그런 인간을 앞에 뒀다간, 그쵸? 저, 진정한 의미로 복종할 수 밖에 없을지도 모르고요? 그런 충절한 저는 이제 악마[메피스토]인 것도 아니고요? 저는 저로서 여기에 있습니다. 악마 메피스토펠레스라고 불리는 이상── 역할을 다하지 않으면 멋진 마스터께 실례지요! / 선 메피스토 : 오오, 그렇기에야말로 저! 악마보다도 악마다운 악마도! 하지만 실제로, 마스터 측의 저는 곤란하군요. 저 대사령 상대로는 이길 것 같지도 않고요오. 악마로써 마스터께 쓰러트려지고 싶은 악한 저. 악마로써 자기만 살아나고 싶은 선한 저. 뭐죠 이거. 선과 악이 혼선[섞여]되서 최강으로 보이는데요오!? / 료우기 시키 : 바보. 됐으니까 입다물고 이쪽에 붙어. 살고 싶으면 그걸 고르라고. 간다, 마슈, 가위남. 지금 주인공의 대답으로 나도 납득이 갔다. 아니, 나도 계속 의문이었거든. 주인공에겐 돌아갈 곳이 있는데 어째서 남의 지옥에 고개를 들이미는 건지. 그래도, 요점은 그거였어. 이 녀석, 미키야랑 같은 타입의 초바보다! 그럼 생각해봐야 별 수 없지! 그야 바보랑은 얘기가, 안 통하니까말야! 주위가 고생할 수 밖에 없단 얘기다! / 마슈 : 네……네! 동감입니다, 시키 씨! 그게 저희들의 마스터에요! / 료우기 시키 : 그럼 바로바로 정리한다! 나도 너희들의 칼데안지 뭔지에, 좀 가보고 싶어졌으니까 말이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4 Dr. 로망 : 으응. 탐정물인가. 탐정물이었던 건가. 이 이야기. 아니, 그건 제쳐두고. 자칭이라곤 한들 범인을 쓰러트려 버린 건 타격이 큰걸…… 적어도 붙잡아 뒀다면, 심문이든 뭐든 해서 맨션의 구조라던가, 사령이 모이는 이유를 캐낼 수 있었는데…… / 메피스토 : 그렇지요! 실로 유감스럽습니다! 저도 여러분의 힘이 되고 싶어서 가위를 짤깍짤깍거리고 있었습니다만, 이번에도 활약할 장소는 낫씽! 그야말로 헛스윙으로 끝난 모양! / 마슈 : 네, 지금까지 메피스토 씨가 도움이 된 사례는 확 기억나지 않는다고 할지, 기본적으로 도움이 안 되는…… 아니, 에에─!? / 료우기 시키 : 가, 가위남!? / 이번에야말로 마슈의 생이별한 오빠……!? / 료우기 시키 : 한 명 더 있었던 건가……! 좋아, 몇 번이라도 상대해 주... / 메피스토 : 어이쿠, 그러실 것 없습니다. 지금 여러분이 처리한 것은 나쁜 악마[메피스토] 그리고 지금 여기에 있는 저는 착한 악마[메피스토] 아─, 말하자면 그겁니다. 이 상황을 한탄하는 저와, 즐기는 제가 있어서. 그래도 양심의 가책이라던가 그런 시간은 쓸데없기에. 이얏, 하고 악심과 선심을 깔끔하게 나눠 버렸더니, 뭐 보시는 대로! 저, 분신해 버린 것이지요! 으으응~~, 언빌리버블─! / 그러고 보니, 좀 전에 프렌드에 있었지 / 메피스토 : 그렇고 말고요, 에─, 주인공 씨, 였던가요? 저, 이제부터는 그 주인공 씨의 충실한 서번트이므로! ……낄낄, 충실(웃음) 이라니! 그 증거로, 좀 전에는 나쁜 저와 인연을 끊고, 여러분에게 협력한 참입니다. / 마슈 : 하아……그건 기쁩니다만……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마스터? / 진상을 2행이내로 말해라. / 료우기 시키 : 좋은 판단이다. 역시 소질 괜찮구나, 너. / 메피스토 : 어쩜 2행 이내라던가 그런 거 무리! 하지만 할거라구요오, 저는 하멜른의 피리 부는 남자, 무실의 손님끌기 광대[크라운]이랍니다! / 마슈 : 2행이에요! / 료우기 시키 : 하면 되잖아, 이 녀석. / Dr. 로망 : 흐음. 무실을 주장한다는 건, 이 아류 특이점의 발생에는 관계하지 않았단 거지? / 메피스토 : 예, 요만큼도 입술만큼도! 아니아니그야말로 유감지극, 제게 한 입 거들게 해주셨다면 사령 모으기 따위 적당 적당히, 죽은 사람 반, 산 사람 반, 죽고 죽이며 진실에 다가가는 호러 쇼를 연출했음이 틀림없을 텐데, / 료우기 시키 : 2행으로! / 메피스토 : 저, 칼데아의 소환과는 별개로, 이 원망의 탑에 소환되었습니다. 저기, 봐봐요. 그 분이라구요, 그 분. 그랜드 뭔가 하는 분. 제 클래스 위의 그거. / 마슈 : ! / 메피스토 : 『너는 이쪽부터겠지』 라던가 말하시길래. 뭐, 그런 마음도 안 드는 것도 아닌지라, 예에, 라고. 그 뒤, 저는 화려하게 분열. 나쁜 마음의 저와 정의의 서번트로 변장해서, 칼데아로 침입한 겁니다. 아마도 그쪽의 제가 있으니까겠죠. 칼데아에 도착한 서번트는, 마스터에게 소환된 서번트 뿐이니까요. 뭐, 그런 정교한 뒷길을 사용해, 나쁜 저는 권유를 개시한 겁니다. 새로운 살 곳이 있다. 서번트다운 방이 있다. 보증금 사례금 지금이라면 무료, 이사하시려면 지금, 이라고! 아아, 어찌나 교묘한 말솜씨! 저는 제가 밉다! 하지만 어쩔 수 없다구요? 그야 칼데아의 서번트 방, 좁다는 모양이고? 벽에 뭘 바르는 거 금지, 펫 데려오기 불허가. 아뇨, 말을 데려오신 분은 예외고. 그래서 여러분들, 깔끔히 이곳으로. 그래서 저, 깔끔히 휴가로. 그랜드 뭐시기씨의 계약에서 도망쳐, 이렇게 즐겁게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었단 것이지요! 아아, 저는 믿고 있었습니다! 주인공 씨라면 저의 악심을 물리치고, 저의 선심을 믿, 푸푸풋, 믿어 주실 거라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5 선 메피스토 : 우후. 우후후후후! 수고, 수고했다고 하셨습니까! 마지막까지 천연이기시도 하셔라! 하지만 그것이 얻기 어려워 죽고 싶어 잊기 어려워! 수고했어, 라니! 이거 또! 이야아──저 같은 악마에게 있어서, 그런 이별은 요번 딱 한번뿐인 것 같은걸요! / 마슈 : 착한 메피스토 씨!? 어, 어째서 당신까지 사라지기 시작하는 건가요!? / 선 메피스토 : ? 어째서, 라니 또 이상한 소릴. 아까 그 저를 없앤다는 건, 저를 없앤대는 것! 저기말이죠오? 악의 마음을 쓰러트리면 선의 마음이 남는다, 같은 일이 있을 리가 없잖아요? 악이 있기에 저. 선이 있기에 저. 장점 있기에 인간. 단점 있기에 인간이옵니다. 사라질 때는 함께가 좋은 거지요. 저란 놈은 그런 거랍니다. 왜냐면──어느 한쪽만이 살아남는다니, 그건 슬픈 일이니까요. 사람은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다고들 하고요? 뭐, 저는 악마입니다마안! / 마슈 : ──── / 료우기 시키 : ………………그렇구만. 지금까지 즐거웠었냐, 가위남? / 메피스토 : 예, 그거야 물론! 악마 인생에서 더없이 행복했고말고요! 에─저기, 그래. 아깝다고 느껴질 만큼은! 그럼 저는 이 쯔음에서! 덧없이 사령들의 동료가 되겠사옵니다! / 바로 소환해 보일게 / 메피스토 : 우후후. 우후후후후. 그건 다른. 다른 제 얘기입니다. 이 저는 아닌 겁니다. 저는 인간 축에도 못 낀다, 라고나 할까 처음부터 인간이 아니기에에── 어제 일 따위 기억도 안 나고요, 당신에 대해서도 잊어버리고 있겠지요! 악마란 그러한 것! 계약자를 파멸시키던가, 계약자에게 파멸당하던가 하는 서로 속이는 관계! 남길 것도 아무것도 없고, 그야 있으면 무거우니까. 재미있게 웃기게 마스터를 속일 수 없지 않겠습니까! 그럼 여러분── 악마 메피스토펠레스, 이로써 퇴장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야 이거 훌륭하셨습니다, 주인공 님! 당신은 훌륭히, 죽음의 수면에서 깨어나셨습니다! / Dr. 로망 : …………. / 마슈 : ……영령 메피스토펠레스, 사라졌습니다. 이걸로 사건은 해결이군요, 시키 씨, 선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6 ??? : 그래. 너 말고 누가 있냐. 너, 몸 전체가 서번트가 아니구만? / 마슈 : 네, 네. 저는 데미 서번트인지라, 근본이 되는 육체는 인간인 채라고나 할까요…… / ??? : 그런가. 완전 그 그림자 놈들의 동료라고 생각했다. 거기 남자도 눈이 반짝반짝 빛나고. 이상한 망상에 들리진 않은 모양이군. 베어들어서 미안했다. 그럼, 그리 됐으니. / 어디로 가려고 하는 건데요!? / ??? : ? 이 맨션을 해체하러 가는 거다만. 내버려 둘 순 없잖아, 이거. 안에는 기분나쁜 게 넘쳐나고 있고. 방치했다간 근린주민들한테도 민폐다. 너희들, 호러 영화는? 아냐? 그런가, 그럼 됐어. 봐봐, 뭐더라. 죽어 있는데도 움직이는 인체라던가, 보이지 않는 주제에 보이게 된 유령이라던가. 그런 것들이 발호하고 있다고. 서번트들 때문에. / 마슈 : 서번트들 때문……이라고 말씀하셨나요? / ??? : 그래. 이 맨션에 당당히 정착해 살고 있지. 덕분에 여기도 축제 소동이다. 서번트란 것도 유령 종류잖아? 그런 게 실체화하고 있으면, 다른 놈들도 흥이 오른다니까. ……뭐, 그러는 나도, 여기에선 서번트가 되 있다만. 네가 데미 서번트라면, 나는 의사 서번트란 거려나. 얼추, 이 건물에 원인이 있으니까 끌려와버린 거겠지. 진짜, 대단한 민폐다. / 서번트라면 마스터가 없으면…… / ??? : 알까보냐. 사라질 거라면 사라져서 속 시원하련다. 쓸데없는 고생도 안 하고 끝나고. / 마슈 : 까, 깔끔하시다고 할지, 자신에 대해 집착이 없다고 할지…… 하, 하지만 역시, 여기서 알게 된 것도 어떤 의미가 있을 거라 생각해요! 아직 마스터가 계시지 않으시다면, 저희 칼데아에 협력해 주시지 않겠습니까! / ??? : ……의미가 있다, 라. 인연이란 거구만. 그런 거, 싫지는 않지만…… 마스터란 거 그 녀석이잖아? 너희들한테 협력했다간, 그야말로 진짜로 서번트 같잖아. 나는 어쩌다 불려온 단순한 이방인이야. 아무한테도 관련될 생각 없어. 단지, 그 정떨어지는 그림자 자식한테 빚을 갚아 주고 싶을 뿐이라── / 포우 : 포우, 포─우 ! / ??? : ! / 마슈 : 포우 씨!? 또 방패에 붙어 온 건가요!? / ??? : ………………뭐야 그 털구슬. 장난치잔 거냐? / 이래 뵈도 믿음직한 러너라구, 포우 군은. / ??? : …………료기 시키. / 예? / 료기 시키 : 그러니까, 내 이름. 너희들 이름은? / 마슈 : 네, 이쪽 분은 마스터, 주인공. 저는 마슈 키리에라이트라고 합니다. 서로의 이름을 확인했다는 건…… 협력해 주시는 거군요, 시키 씨. / 료기 시키 : ……뭐 그렇지, 생각해 보면, 마스터란 건 여기의 서번트 놈들과 관계 있단 거지? 그럼, 녀석들을 쫓아내는 건 원래 너희들 일이다. 바짝 일하고 가라. 조금은 도와 줄 테니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7 선 메피스토 : 예, 그야 물론! 난잡하게 악으로 달려가는 저를 쓰러트리고 다닌다…… 그런 마스터의 활약을 보고 싶어 여기까지 온 것이고 말고요! 자자, 부디 사양 마시고! 저, 악한 저의 뒤에 기다리는 대사령, 저것이야말로 이 결계의 요석! 사령들을 불러, 축으로 삼은 대무한지옥당이옵니다! / 료우기 시키 : ……크구만. 얼마나 죽이기 어려운 거야, 저거. 선이 너무 많아서 베어도 베어도 끝이 없다고……! / 악 메피스토 : 히히히! 그거야 물론! 아무래도 억을 넘는 죽음의 복붙이니까요오! 여러분도 사이좋게 사령의 일원이 되어 주셔야 되겠지요. 하지마안, 그 전에에── 저, 쪼끔 모르겠단 말이죠오. 아뇨, 주인공 씨에 대해서. 있죠, 어째서 여기까지 온 건가요? 당신에게 있어선 완전히 남일인데. 확실히 서번트들은 갇혀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스스로 바래서 변질했지. 애초부터 "그렇게 되고 싶었던"자들인 겁니다. 당신이 뼈가 휘도록 고생하며 구할 필요도 없었어. 이 맨션은 확실히 결계입니다만, 어디까지나 아류 특이점. 내버려 둬도 상관없습니다. 설령 인리정초가 복원되어, 세계가 원래대로 돌아오더라도, 이곳은 세계의 밖에서 얌전히 원망과 고통을 모을 뿐. 그러한 지옥을 바라보는 건 저의 생업이기에, 저는 이렇게 일하고 있는 바입니다만. 당신은 어째서 이렇게까지 상관하는 거지요? 누구에게 부탁받은 것도, 누구에게 복수하기 위해서도 아니고! 당신에게 있어서 이 괴이의 해결은 아무런 이득도 안 된다고 하는데도! / 료우기 시키 : ────. / 마슈 : 그건…… / 너랑 똑같이, 내 취미라고. / 마슈 : ──네! 이익이라던가 관계없이, 필요하다고 느꼈으니까 해결해요! 선배는 그런 사람이에요! 괴로운 일, 슬픈 일로부터 눈을 돌리지 않는. 그런 사람이니까, 그 관제실에서, 겁먹었던 제 손을 잡아 주셨어요……! / 료우기 시키 : 다들 괴로워 보인다, 라. 하필이면, 사령 상대로 다들이라니. / 악 메피스토 : ──하아. 그럼 죽일 수 밖에 없겠구만요. 저, 악마니까요. 단지 그렇게 하고 싶으니까, 같은 소릴 들었더니 흥이 깹니다. 물욕의 내기가 통하지 않는. 즉 거래 상대가 되지 않는다! 그런 인간을 앞에 뒀다간, 그쵸? 저, 진정한 의미로 복종할 수 밖에 없을지도 모르고요? 그런 충절한 저는 이제 악마[메피스토]인 것도 아니고요? 저는 저로서 여기에 있습니다. 악마 메피스토펠레스라고 불리는 이상── 역할을 다하지 않으면 멋진 마스터께 실례지요! / 선 메피스토 : 오오, 그렇기에야말로 저! 악마보다도 악마다운 악마도! 하지만 실제로, 마스터 측의 저는 곤란하군요. 저 대사령 상대로는 이길 것 같지도 않고요오. 악마로써 마스터께 쓰러트려지고 싶은 악한 저. 악마로써 자기만 살아나고 싶은 선한 저. 뭐죠 이거. 선과 악이 혼선[섞여]되서 최강으로 보이는데요오!? / 료우기 시키 : 바보. 됐으니까 입다물고 이쪽에 붙어. 살고 싶으면 그걸 고르라고. 간다, 마슈, 가위남. 지금 주인공의 대답으로 나도 납득이 갔다. 아니, 나도 계속 의문이었거든. 주인공에겐 돌아갈 곳이 있는데 어째서 남의 지옥에 고개를 들이미는 건지. 그래도, 요점은 그거였어. 이 녀석, 미키야랑 같은 타입의 초바보다! 그럼 생각해봐야 별 수 없지! 그야 바보랑은 얘기가, 안 통하니까말야! 주위가 고생할 수 밖에 없단 얘기다! / 마슈 : 네……네! 동감입니다, 시키 씨! 그게 저희들의 마스터에요! / 료우기 시키 : 그럼 바로바로 정리한다! 나도 너희들의 칼데안지 뭔지에, 좀 가보고 싶어졌으니까 말이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8 료우기 시키 : 해결……? 뭐, 해결이라고 하면 해결인가. 저 바보같이 큰 유령이 없어졌으니 이 맨션도 원래대로 폐허로 돌아올 거고. 언젠가 시간이 지나면 아무것도 없어진다. 가위남이 말했던 대로, 인생이란 그런 거야. / 마슈 : 네. 조금 외롭긴 하지만요. / 료우기 시키 : 좋아. 그럼 칼데안지 뭔지에 돌아가자고 주인공. 아니, 마스터라고 부르는 편이 좋나? 그런 규칙이잖아, 서번트란 건. / 포우 : 포우!? / Dr. 로망 : 에, 너도 같이 올 거야!? / 료우기 시키 : 뭐야, 안 되냐고. 이렇게까지 도와 줬잖아. ……뭐, 하는 김에였지만. 나라도 곤란하다고. 원인을 해결하면 눈이 뜨일 거라 생각했었는데, 전혀 깨질 않아. 오히려 눈이 말똥말똥해졌어. 여긴 이제 곧 사라질 거고, 갈 수 있는 곳은 거기밖에 없다고. 서번트로써 노동할테니까, 대신에 의식주를 제공해 줘도 벌은 안 받을 거 아냐? / 마슈 : 확실히……이대로 시키 씨를 내버려 둘 순 없어요. 선배……? / 잘 부탁해, 료우기 씨. / 마슈 : 네! 지금부터도 잘 부탁드려요, 시키 씨! / 료우기 시키 : 고마워. 그럼, 사양없이 신세지도록 할게. 유령, 좀비, 그 외 잘 모르는 놈들의 처리라면 내 특기분야다. 좋을 대로 쓰면 돼. 잘 부탁한다 주인공. 저 가위남 만큼은 아니지만, 지옥의 입구 정도 까진 어울려 줄게. / Dr. 로망 : 이런 이런……또 이상한 사람이 들어왔구나아…… 그래도 칼데아가 활기차게 되는 건 좋은 일이야. 서둘러 그녀의 방을 준비할게. 주인공 군, 이번에도 수고했어. 그 아류 특이점의 반응이 약해지고 있는 걸 확인했어. 거대 고스트라는 대흑주가 없어졌잖아. 그 맨션은 이제 곧 사라져. 갇혀 있던 서번트들도 맨션 소멸과 함께 돌아오겠지. 무언가 잊은 게 있다면 다 해두도록 해. 칼데아는 언제나 연료부족이니까. 뭐, 그래도 탐색도 적당적당히! 관제실에서, 너의 귀환을 기다리고 있을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9 마슈 : 벤케이 씨!? 이 방에 거주하고 계시는 건가요!? 아니면……닥터의 추측대로, 이 방에 잡혀 계신 건가요? 대답해 주세요 벤케이 씨. 어째서 스스로 이 맨션에!? / 벤케이 : ──인정 못 해. 인정 못 해. 인정할 수 없다……! 용서될 일이 아니다, 용서될 일이 아니다! 하늘에게 버림받고, 땅에게 잊혀져, 사람에게 웃음을 샀다! 그 분의 인생에서 어째서 네놈들은 눈을 돌리는가! 지혜를 단련치 않고, 추악의 끝을 보다니 언어도단! 더 이상 중우(衆愚)라 외치지 않곤 있을 수가 없다!!!! / 마슈 : 윽……! 서번트, 무사시보 벤케이, 전투상태에 들어갔습니다! 상황은 전혀 파악되지 않습니다만, 마스터……! / 영격해 줘, 시키! / 료우기 시키 : 들을 것 까지도 없지. 초장부터 상대가 스님이라니, 인연에도 정도가 있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0 지킬 : 여어, 안녕 메피스토. 그쪽은 새 입주자야? 어서 와 원념의 정원에. 환영할게, 어디서 본 적 있는 너. 나는 4호실의 지킬. 이 복도의 관리인이기도 해. 너희들은 아직 여기에 막 온 참이라 변질하지 않았지? 그럼 위층으로 가기엔 아직 일러. 한동안은 일층에서 느긋하게 지내도록 해. 뭘. 약간 춥지만 금방 익숙해져. 아니면 내 방에서 쉬다 갈래? 지금 약간 어지럽긴 하지만 말야. (중략) ……다행이다. 사람을 믿는 마음을 지니고 있어…… 너는, 내가 바랬던 대로의 마스터야. 자, 이 열쇠를──이걸로 윗 층으로── 윗층으로 가기 전에 죽어라라아아아아아! / 하이드 : 긱──! / 료우기 시키 : 수고하셨어. 열쇠 고맙게 잘 쓸게, 선배. / 하이드 : 너, 임마──! 두 번씩이나 내 암습을 망쳐놨겠다!? 빈사의 미소년의 부탁까지 듣지 않다니 두 손 다 들었다! 사람을 믿는 마음이 없는 거냐!? / 료우기 시키 : 평소의 너라면 속았겠지. 아니, 얽매였었겠지, 려나. 하지만 이번엔 어느 쪽도 아냐. 그게 너, 좀 전부터 계속 한. 사.람.이.잖.아. / 하이드 : ────겍 혹시나, 다 들켰었냐? / 료우기 시키 : 유명한 지킬 박사와 만나고 싶었는데, 처음부터 안 계시잖냐. 이중인격이 아니라, 한 사람이 이중인격의 흉내를 내고 있을 뿐이구나. 팬으로서, 내가 실망하는 것도 무리인 건 아니지? / 하이드 : 아─……건 부끄럽네. 레알 부끄럽네. 나이프 솜씨에서 진 것보다 부끄러워. 구멍이 있다면 들어가고 싶다고, 젠장. 뭐, 그럴 필요는 없어 보인다만서도? 흉흉한 후배의 얼굴을 봐서, 나도 이쯤에서 사라져 둘까. 잘 있어라, 현대의 살인귀. 열심히 짝퉁[에피고넨]이 안 되도록 정신 똑바로 차려라. / 마슈 : ……적 서번트, 소멸했습니다. 저기……방금 건 무슨 일이었던 거죠? / 료우기 시키 : 몰라. 가위남, 뭐라도 떠들어라. / 메피스토 : 히히히! 그럼 아무래도 좋은 일이니까 2행으로 가볼까요! 저 지킬 박사는 이 맨션에 와서 완전히 변질, 심신 모두 썩어빠진, 임종을 맞이하고 계셨던 겁니다! / 마슈 : 지킬 박사는 이중인격의 서번트…… 그 주인격인 지킬 박사는 이미 사라져 있었다, 고? / Dr. 로망 : 그리고 남아 있던 하이드 씨만이 지킬 박사인 척을 하고 있었단 건가……이야기대로의 결말이라니, 슬픈걸……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1 메피스토 : 하─이, 실례합니다─아? 우히! 이거 괜찮네, 괜찮게 익었네요! 냄새가 납니다, 냄새가 나요오, 동류의 냄새입니다! 생전의 악행 탓에! 사람들에게 소문이 퍼지고! 두려움을 사고! "저런 무시무시한 짓을 한 녀석은 괴물이 틀림없어"라고! 사후에도 합당한 벌을 받은 크리쳐의 냄사가요오! / 엘리자베트 : ──하. 그 말 대로야 광대. 제대로 말 할 줄 알잖아. 하지만 이제와서 뭐야? 이사 축하하러 온 거야? 내가 어두운 벽돌 방에 돌아왔으니까? / 마슈 : 엘리자베트 씨…… 아뇨. 확인하지 않아도 알 수 있습니다. 선배, 저 엘리자 씨는 완전히 딴사람이에요. 저건 아예, 실제의 그녀와는 완전 동떨어져 버린── / 엘리자베트 : 그래, 두말할 것 없이, 무고의 괴물이란 거지! 맛있어 보이는 걸 데려왔잖아, 광대. 괜찮네, 무척 마음씀씀이가 좋은걸! 그러네, 엄청 마음이 내키는걸! 오늘은 무슨 파티였었을까? 뭐라도 괜찮겠지, 진수성찬인걸! 새우처럼, 산 채로 수족을 뜯어버려도 괜찮은 거지? 돼지처럼, 내장[안]부터 구워버려도 괜찮은 거지? 신난다, 그럼 죽여줄게! 죽이도록 하죠, 시작하도록 하죠 인간들아! / 마슈 : 옵니다, 선배! 설령 엘리자 씨라도, 전력으로 싸워 주세요! (전투) / 엘리자베트 : 크, 큿── 아프잖아……아프잖아, 아프잖아……! ……하지 마. 가르지치 말라구. 배를 찢으면 이렇게나 아프다던가, 그런 사실, 나한테 들이대지 말아줘……! 이제와서──인간은 전부 똑같이 만들어 있다니, 가르쳐준들 어쩔 수도 없어! 어쨰서!? 어째서 나만 비참한거야!? 어째서 나는 뭘 해도 구원받질 못하는거야!? 당신들이 인간이라면, 나는 더더욱 하등한 짐승이잖아……! 도마뱀처럼, 도마뱀처럼, 도마뱀처럼……! 땅바닥을 질질 기어다니면서, 계속 짓밟히라는 거야!? 못 견뎌. 나는 그런 건 못 견뎌! 그러니까, 있지, 죽이게 해 줘. 죽어줘. 부탁이니까──나를, 용서없이 죽여줘어어어어! / 마슈 : ……서번트, 엘리자베트 소멸했습니다. 하지만……지금 건…… / 메피스토 : 예, 저 아가씨가 언제나 숨기고 있던 본심이었지요! 제겐 비명으로밖에 들리지 않았습니다만! 하지만, 긴장 좀 풀린 거 아닌지요? 저 분, 프라이드라던가, 품위? 귀족으로써의 높은 교육수준이려나요오. 지배계급은 한탄하고만 있어서는 안 된다. 타인 위에 서는 이상은 짊어지지 않으면 안 되는 책무, 라는 것을 마음 속 깊이 아로새겨져 있는 거겠지요. 넘어지면 다시 일어서고, 높은 곳을 향해 날개짓해서는 다시 추락, 진흙투성이가 되서는 다시 일어서고── 그런 속죄를 스스로 계속하는 모양입니다. 으응─, 빛나는 물건에 현혹되는 도마뱀처럼? 그런고로 좀 전의 추태는 신경쓰지 마시길. 다음에 만났을 때, "그런데 그 뿔, 콜라보적으로 귀엽네" 라던가 말해 두면 만사 OK일테니까요! / Dr. 로망 : ……그럴려나. 지금 게 그녀의 숨겨진 절규였다면, 언젠가 자가중독으로 진짜 괴물로──뭐야아!? / 다 빈치 쨩 : 크크크, 큰일났어 로마니! 이유는 불명이지만, 난데없이 엘리자베트가 내 공방에 쳐들어왔어! "지금 일어났어. 그런데 어쩐지, 어엄청 기분이 상쾌해졌으니까," "평소의 감사를 담아 야식을 만들어 왔어! 자아 먹으렴, 울면서 먹으렴!" 같은 소릴 하면서! 아아! 녹아간다! 어째서 접시에서 흘러넘친 소스 때문에 나의 모나리자가 타 버리는 건가!? 살려줘 로마니! 나 혼자서는 둘러댈 수가 없어! 아아, 무슨 일이람── 골렘 3체를 통째로 구워서, 경단 모양의 쿠키로 만들어 봤다, 고……? / Dr. 로망 : 좋아, 아무 일도 없었어. 칼데아는 언제라도 평화로워, 주인공 군. 너는 신경쓰지 말고 맨션 조사를 계속해 줘. 나도 신경 끄고, 너의 백업에 전념할게. / 적어도, 꿀꺽먹는 다윗 군이 있더라면……! / 메피스토 : 거봐요? 때려도 금방 돌아오는 형상기억 아이돌. 그것이 엘리자베트 씨인 거랍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2 마슈 : 아……이 방의 주민은 정상인 모양이에요. 방에 사시는 분은…… / 부디카 : 얍. 안녕, 마슈, 주인공. 내 방에 어서 와. 혹시나 마중하러 나온 거야? 그건 고마운걸. 하지만── / 마슈 : 하지만……뭔가요, 부디카 씨. 당신도, 역시…… / 부디카 : 정말, 그럼 안 된다니까, 초인종도 안 누르고 들어오다니. 그런 건 제대로 혼낼 거야, 누나로써. / 마슈 : ……! 선배, 다행이에요! 부디카 씨는 변질하지 않으셨어요! 언제나처럼, 의지할 수 있고, 상냥하고, 그리고── 끌어안기면 포근한 부디카 씨였어요! / 부디카 : 에? 뭐야, 마슈도 정말 참. 나, 그렇게나 허그만 하는 허그마였어? 뭐 괜찮아. 마침 스튜를 만들던 참이었어. 너도 먹고 가는 거지? 주인공? / 먹고 나면 돌아가죠. / 마슈 : 네! 선배의 활동시간도 한계치를 넘으셨고, 이 즈음에서 영양보급을 해야만 하는 게 아닌지. 그리고, 식사를 섭취한 뒤엔 칼데아로 돌아가죠. 괜찮으시다면 부디카 씨를 돌려보내기 위해, 일단 귀환하고── / 부디카 : ───돌아가? 무슨 소릴 하는 거야, 마슈? 웃기는 소리 하지 말아 줄래. 돌아간다, 고? 나는 돌아가지 않아. 내가 돌아갈 장소 따윈 없어. 왜냐면──전부, 너희들이 뺏어 갔으니까! 그 사람의 친족은 우리들 뿐이었어. 왕에겐, 나와 딸밖에 없었어! 그러니까 나는 뒤를 이었었는데── 여자에겐 상속권이 없다고 해서── 너희들이! 로마[너희들]가! 우리들한테서 빼앗아 갔어! / 마슈 : 부디카 씨…… / 부디카 : 나는 잊고 있었어. 인류사를 지킨다, 같은 대의명분으로 얼버무리고 있었어. 이 분노를. 이 증오를. 이 복수를───! 그걸 방해하는 자는 누구라 한들 용서치 않아. 승리의 여왕의 이름 아래에, 그 목을 내놓도록 해……! (전투) 부디카 : ……아아……나는……뭘…… 그런가……부끄러운 모습, 보여줘버렸네…… 승리의 여왕[빅토리아], 이라니──아하하…… 나, 중요한 전투에선, 언제나 졌었는데 말이지……? / 마슈 : ……서번트, 부디카가 소멸했습니다. 이 방에는 이제 아무것도 없습니다, 마스터. / ……조사를 계속하자. / 마슈 : 네. 한시라도 빨리 원인을 규명하죠. 어째서 이런 일이 되어 버린 건지. 어째서 이런 일을 하고 있는 건지. 그 대답을, 똑바로 듣기 위해서!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3 랜서 얼터 : ……아니꼽구나. 죽음을 보는 눈이라니. 나의 사령[하인]들을 이렇게나 손쉽게 처리하는가. 허나, 그 자가 있다면 승기가 있겠지. 내가 멈춰세울 이유는 없어졌구나. / 마슈 : 마스터. 랜서 얼터 씨, 창을 거두어 주셨습니다. 혹시나 다른 서번트와는 달리, 그녀는 변모하지 않으신 게? / 메피스토 : 안 하셨어요오? 그게 저 분, 소질이 쬐끔도 없으니까요. 뭐라고 말씀드릴지, 정신 놔버릴 도량? 욕망으로 기울어질 용기? 반장 기질이라고나 할까요? 얼마나 강대한 힘을 지니더라도, 냉혹한 여왕은 되지 못하는 모양. 성배에 에일을 담아 마시게 해 드리지 않는 한, 악랄에 빠져버리진 않는 것이지요오…… / 마슈 : 그건……그녀다워요. 그래도, 그러면 어째서 길을 막고 계셨던 건가요? / 랜서 얼터 : ……흥. 빛을 지니지 않은 자에게, 암흑 속을 나아가게 할 수는 없지. 내가 이 자리를 지키고 있었던 것은 원념에 저항할 수단 없는 자에게 충고하기 위하여. 허나 그 여자가 있으면, 어떠한 불사라 하더라도 죽음을 맞이하게 되겠지. 따라서 앞으로 나아가는 것을 막지는 않겠다. 무엇보다── 빛이 있더라도 짐승에게 뜯어먹히는 것이 세상의 이치이다.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 구경거리로써 즐기도록 하겠다. / Dr. 로망 : 우와아, 진짜 사람 나빠 보이는 웃음이다…… 충분히, 냉혹한 여왕 기질 있다고 생각하는데…… / 랜서 얼터 : 말이 지나치다 마술사. 사어는 엄금이다. 쓸데없는 소리보다 손을 움직여라. / 포우 : 포우, 포우! / Dr. 로망 : 우헤, 혼나 버렸다……확실히 반장 기질이야. 그럼 재차, 필요한 질문을. 성창의 영령. 그곳은 대체 뭐야? 당신도 메피스토에게 권유받아 온 건가? / 랜서 얼터 : 거깄는 광대 따윈 모른다. 나는 스스로의 의지로 내려왔다. 이곳은 은원이 모인 말로의 탑. 일찍이 죽음을 형태로 하여, 죽음을 가두어 둔 위령비이다. 본래라면 역사의 어둠에 묻혔을 터인 것. 그것을 누군가가 파내어, 특이점으로 만들려 하였다. / Dr. 로망 : 누군가 인가……인리소각을 했던 녀석들이네. 그래도, 하려 하였다, 라는 건 실패했다는 거야? / 랜서 얼터 : ……그건 너희들이 지금부터 찾아낼 일이다. 확실히 그 왕의 계획은 예상이 어긋나 끝났다. 이거다, 라며 고른 첨병이 심상찮은 놈이었던 것이겠지. 결과로써, 이곳은 특이점이 아닌── 서번트들을 불러모아, 가두어, 악귀로 변질시키는 마의 탑이 되었다. 이곳에는 다양한 죽음이 쏟아내리고 있다. 언젠가는 『지옥』이라 불릴 특이점이 되겠지. / 메피스토 : 예에. 지옥의 문이지요오. 그렇게 되면, 안내역은 역시 제가 적임이 아닌지? / 랜서 얼터 : 글쎄. 지옥이란 이곳에 생겨나지 않더라도 이미 있는 것. 딱히, 새로운 구멍이 늘어난 정도라면 문제는 없다만── 그렇다해도 간과할 수 없다는 것이라면 마음대로 하도록 하여라. 이곳은 내버려 두더라도 인리소각에는 관계 없는 변경이다. 서번트놈들이 변질하는 건 자업자득이기도 하다. / 마슈 : ……라시는 듯합니다. 어떻게 할까요, 선배? / 변질한 서번트를 내버려둘 순 없어. / 마슈 : 네! 함께 가겠습니다, 마스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4 마슈 : 사건은 해결했지만, 맨션에 갇힌 서번트들이 아직 있는 모양이라 조사를 속행하는 저희들이었지만.... 그랬지만.... / 프랑 : 우우우우........우우우우우!! 우ㅡ!! 우ㅡ, 우ㅡ, 우ㅡ!!! / 마슈 : 눈부셧! 눈부신 와중에 날뛰고 있어요! 무슨 일인진 모르겠지만, 진정해 주세요 프랑 씨! / 여포 : ■■■■■■■■■■■■■ㅡ!!! / 마슈 : 여, 여 장군까지....!? / 마슈, 번역! / 마슈 : 노, 노력해 볼게요! / 프랑 : ......우.......테.......슬라...... 우우우우우우!! / 마슈 : 에, 테슬라 씨? 최근 칼데아에 오신, 그 분? / 프랑 : 우우! / 마슈 : 어디... / 프랑 : 우우......? 우......? ....우ㅡ...... (회상 통역 시작) 니콜라 테슬라 : 상쾌하군. 정말로 상쾌해. 게다가 쾌적하다! 빛나는 전기 속에서 책을 읽다니, 이 얼마나 눈부신 일인가! 그냥 있어도 늘어나는 인텔리전스가 급속도로 올라가는군! 전기가 있는 것만으로! ......뭐라고, 모른다고? 장어라 하면 그거다, 그거. 발전기관을 가진 갓 피쉬인데......뭐, 상관없지. 그럼, 어디 광량을 좀 더 올려 볼까. 500와트만으로 이 정도다. 그 배로 올려 보면 어떻게 될까? 아마도 빛 덕분에 내 지성은 신역에 도달해, 더 이상 독서 수준이 아니게 되는 것만은 명확하겠지만! 하하하하하하하하! 그럼 보여주지ㅡㅡ 【시스템 케라우노스(인류신화 ・ 뇌전강림(】! 음? 정전인가? 이거 곤란하군. 하지만, 이 얼마나 대단한 천재인가...... 이런 일에서마저, 나는 또 하나의 교훈을 얻었다! 바로ㅡㅡㅡ전기는 소중하게 쓰라는 것을! 프랑 : 우우우우우우우ㅡㅡㅡㅡㅡ!? (회상 끗) / 프랑 : 나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 마슈 : 테슬라 씨가 전기를 멋대로 낭비하는 것에 슬슬 화가 치밀어서... 본인도 전기를 마음대로 소비하기로 했다, 구요. 과연...... / 프랑 : 우우ㅡㅡㅡ! 우웃! 우우아우! / 눈부셔!? / 여포 : ■■■■■■■■■ㅡ! / 마슈 : 여포 씨는...... 그게. 『프랑이 자신의 딸과 닮았기에 힘을 빌려준다』 고 하시네요. 아, 화나신 건 아니네요. / 여포 : ■■■■■■■■■■■■■ㅡ!!!! / 마슈 : 햣!? 『자기 딸이 울고 있는데 화내지 않을 부모는 없다』 로군요! 죄, 죄송해요! / 료우기 시키 : 과연. "최근 빈번히 두꺼비집이 내려갑니다. 어떻게든 해 주세요"라는 클레임은 이건가. / 마슈 : ? 시키 씨. 뭘 보고 계신 건가요? 이건...메모장? / 료우기 시키 : 어찌 됐건 정리하자고. 이야긴 그 다음에 하고. / 프랑 : 우우우우우우아아아아아아아ㅡㅡㅡ!! / 프랑 : 흐우우우.....우ㅡㅡ! / 마슈 : 프랑 씨. 테슬라 씨한텐 저희 쪽에서 잘 말씀드릴 테니까...... / 프랑 : 우ㅡ....... / 박사한테는 나중에 전격봉을 선물해야겠네. / 프랑 : 우! 우~♪ / 마슈 : 순식간에 상태가 좋아졌어요! / 여포 : ............ / 마슈 : 후우......겨우 잦아들었네요. 눈이 따끔따끔거려요... / Dr.로망 : 가, 갑자기이긴 한데 잠깐 괜찮아? / 마슈 : 네, 닥터. 무슨 일이신가요? / Dr.로망 : 자, 잠깐.....! 프랑이 말이야...! 『절전을 위해 이 부근의 이유 모를 장치들을 전부 정지한다』고 말해서...! 아ㅡ, 안돼안돼! 그 콘센트는 뽑으면 안 된다고오! 적어도 셧아웃을.........아. / 마슈 : ............꺼림칙한 사건이었네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5 메리 : 후우. 이제야 왔네. 기다리다 목 빠지는 줄 알았어. 너희들은 실버 소서? 아니면 오셀로 피자? 뭐, 어느 쪽이든 좋아. 평소대로, 물건을 두고 나가 줘. 목숨만은 남겨 줄 테니까. / 마슈 : 부엌을 가득 채운 휴대식의 빈 용기…… 젠가처럼 쌓아올려진 피자 골판지…… 이건 틀림없이 지친 OL의 방! 지친 OL의 방이에요, 선배! / 앤 : 네─에, 누가 저를 부르셨는지요─? ……어머, 택배하는 오빠가 아니셨네요. 그럼 체인지로. 빨리 해양모험소설 백선을 가져다 주시겠어요. 정말 지루하고 또 지루해서. 식사만 계속 하고 있답니다. 아, 물론 요금은 공짜로 부탁드릴게요. 저희들, 보시는 대로 무일푼인지라♪ / 마슈 : 앤 씨까지 이런 단정치 못한 생활을……! 두 분 다, 해적의 긍지는 어떡하신 건가요!? 재보를 모으는 게 즐거워, 성배에 바라는 건 보물이 아니라 보물지도라고 미소짓던 두 사람은 어디로 간 건가요! / 메리 : 그건 인터넷의 바다에 버려버렸달지…… 검은 수염 녀석이, 시험삼아 써 보라고 그래서…… / 앤 : 네에……이게 무척이나 편리하고……심연이고…… 자극적이고……그리고 편해서…… / 앤 & 메리 : 정신이 들었더니, 이런 생활이 돼 있었던 거지! 그래도 괜찮겠지, 우리들 해적이니까! 상품을 가져다주러 온 오빠는 머스켓 총으로 위협하고, 착불 영수증은 커틀러스로 썰어버리지! 이것이 해적! 새로운 해적의 긍지야! 마슈, 마스터! 이런 어른이 되버리면 안 된다구! / 마슈 : 이 것 은 너 무 해 ! 검은 수염 씨는 정말 멀쩡한 짓을 안 하는군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6 레오니다스 : 우오오오오오ㅡㅡ! 우오오오오오오ㅡㅡㅡ! / 포우 : 포우ㅡ!? / 마슈 : 이번엔 레오니다스 씨......!? 설마, 그럴 리가......! 여태까지 맨션에 있었던 서번트들은 분명 위험한 면도 있었지만, 레오니다스 씨는 그런 어두운 일면이 없을 터입니다! 그치만, 그치만...! 레오니다스 씨는 타인을 증오하지도, 스스로를 잃지도 않고, 최후까지 성을 지켰던 불꽃의 수호자..! 제가 존경해 마지않는, 칼데아가 뽑은 제일가는 방패의 영령 중에서도 당당히 1위에 오르신 분이니까...! 방패의 영령 중에 나쁜 사람은 없다구요! / 레오니다스 : 우오오오오오오오오! 죽어라! 죽어어엇ㅡㅡㅡㅡ! / Dr.로망 : 마슈, 네 기분은 알겠지만 진정해! 어딜 봐도 지금 그는 변질되어 있어! 그 뇌근ㅇ, 실례, 그 충실하고 올곧은 레오니다스 왕이, 죽어라, 하고 소리치며 날뛸 리가 없잖아! 그는 다른 서번트와 마찬가지로, 이 맨션에서 악에 물들은 거야! / 마슈 : 닥터, 겟아웃! 레오니다스 씨에게 나쁜 측면 따위 없어요! 그렇지 않으면 누가, 고작 300명의 병사로 10만이 넘는 대군을 붙잡아둘 수 있었겠냐구요! 장엄한 염문炎門의 수호자! 불굴의 용자 레오니다스 왕에겐, 악한 마음도 공포도 없고ㅡ / 레오니다스 : 우오오오오, 유령 무서워ㅡㅡㅡㅡ! 무섭다ㅡㅡㅡ! 무서워ㅡㅡㅡ! 불찰이다, 동지들을 도와주러 가려고 하였으나 이런 지옥이래서야! 무서워서 방에서 한 발짝도 못 나갈 줄이야! 내가 비록 물리적인 상대라면 용마저 하룻강아지로 보이는 남자지만! 유령만은! 무슨 일이 있어도 사절인 것입니다! 그런데도 쫓아내도 쫓아내도 유령이! 계산을! 누읏!? 문득 보니 새로운 유령이! 그 모습은! 내 마스터와 마슈 양! 네 이놈, 내 가장 큰 약점을 파고들 줄이야! 머리가 잘 돌아가는 유령이로구나! 누으으, 분노로 머리가 곤두선다, 란 바로 이런 것! 그 급조한 책략에 내 머리카락이 불타오를 정도다! 오오오, 도와주시옵소서 스파르타의 용자들이여! 간다 테르모퓔라이 에노모타이아아아아아! / Dr.로망 : 미안 마슈. 네 말대로 변질되진 않은 모양이야. 그냥 유령을 싫어할 뿐인 불쌍한 레오니다스 왕이네. / 마슈 : ......네. 영령도 슬픈 직업이네요, 닥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7 쿠훌린 : 오우, 새 손님이냐? 사양 말고 들어와. 내가 잡아먹는 것도 아니고. / CM에서 본 사람이다......! / 쿠훌린 : 오? 내 활약을 아는 거냐 꼬맹이! 이거 섭섭치 않게 대접해줘야겠구만! / 마슈 : 그런데...... 설마 했던 쿠훌린 씨네요, 선배. 레오니다스 씨처럼, 이 맨션에 제일 어울리지 않는 영령이라고 생각했었는데... / 쿠훌린 : 음? 뭐야, 내 진명을 알고 있었냐. 그럼, 얼굴을 가릴 필요도 없겠네. 엇차. 후드는 푹푹 찌는구만. 이제부터 노름을 벌이는데 격식차리는 것도 좀 그렇겠지? 자, 먼저 앉으라고 손님. 하고 싶은 게임이 있어? 카드? 주사위? 룰렛? 아니면 재밌게 백가몬? / 마슈 : ......노름......서, 설마. 시키 씨! 인근 주민들이 뭐라고 불평하던가요!? / 료우기 시키 : "밤이 깊어지면 좀비들이 모여서 시끄러워, 좀비들이 알몸으로 벗겨진 채 울면서 돌아다녀"라는데. 뭐, 전형적인 맨션 도박이지. 문답무용으로 체포할 사안이야. / 마슈 : 쿠훌린 씨. 당신이라는 사람은 설마..... / 쿠훌린 : 정답~. 한가해서 그만, 취미로 카지노라던가를 시작해 봤습니다~☆ 아니, 모처럼 캐스터 클래스니까 말이야. 이 지팡이를 써서 주사위 조작도 누워서 떡 먹기고...... / Dr.로망 : 불법 도박! 모처럼 얻은 드루이드 능력을 주사위 조작에 써먹었던 말이야!? / CM에선 그렇게나 멋있었는데... / 쿠훌린 : 아ㅡ......아니, 그게 있지. 애시당초 그게 원인이라고 할까... 나도 자의로 눌러앉은 게 아냐. 어쩌다가 사부랑 말싸움을 해서 말이야. 다시 돌아갈 수 있을 리가 없잖아, 연세 좀 생각하십쇼라고 해서 완전히 돌아버렸으니까! 아니이, 진심으로 덤비는 사부랑 싸운 건 그거다, 그림자의 나라에서 제자 전원이랑 같이 사부랑 싸웠을 때 이래로 처음이었지! 퍼거스, 페르디어드, 그 외에도 20명은 있었나. 사부는 불식간에 시작한단 말이야, 최종시험이란 놈을. "지금부터 전원이서 날 죽여라. 못 한다면 죽어라. 왜냐하면 이제부터 내가 너희들 전원을 죽일 테니까." 랬지. 장래성 없는 전사를 떨궈내기 위해서인지 뭔진 몰라도, 오락거리가 없어도 정도껏 없어야지. / 그래서, 그 땐 이겼어? / 쿠훌린 : 못 쓰러뜨렸으면 나도 퍼거스 숙부도 페르디어스도 영령이 되기 전에 죽었겠지. 전원이서 덤볐으니까, 보통 때 사부였으면 당연히 이기지. 문제는 그 다음이라 할까... 깔끔하게 전멸해 버렸달까... 내가 떠벌린 건 비밀이다? 그 여자, 속에 숨겨둔 본성이 있어. "잘 했다. 드디어 반 사람 분은 하게 됐구나 바보놈들. 하지만ㅡㅡㅡ나는 앞으로 한 단계, 변신을 남겨두고 있다." 라고 말하고는, 그 뒤론 붕붕 날아다니더만. 아니, 전사(우리)들이 종이쪼가리처럼 날아갔단 말이야. ......해서, 이번에도 그 재현이다. 위커맨째로 두들겨맞았지. 아무튼, 난 사부한테 져서 여기에 갇히게 된 거다. 당분간 반성하고 있으라더군. 무슨 원숭이 조련하는 것도 아니고. / 마슈 : 중국의 서유기에 있는 유명한 오행산 이야기네요. 그 경위에는 동정합니다만, 쿠훌린 씨한테도 잘못이 없진 않아요. 안 돼요. 여성의 연령 이야기를 꺼내면. 겉모습에 민감한 분이라면 특히 더요. / 쿠훌린 : 그거 좋은 충고군! 미인한테 들으니까 뼛속까지 스며드는걸! 어때, 노름은 이쯤 해두고, 다른 놀이나 하지 않을래? 젊은 미인이라면 대환영이다! / 포우 : 큐ㅡ, 포우ㅡ! / ??? : 음. 포우도 참 듣기 좋은 말을 해 주었군. "태만한 전사(바보)는 그 창으로 뜸을 떠 줘라"고 하다니. / 쿠훌린 : 우핫......!? / 마슈 : 다, 당신은 스카자하 사부님...!? / ??? : 유감이지만 켈트 최강이자 제일가는 미인 여전사가 아니다. 나는 어둠에 숨어드는, 이름 없는 쿠노이치다. / Dr.로망 : 응. 일본이니까. 무리는 아닌 설정이야. 그럼 부탁해 사부님. 이번엔 우리도 전력으로 협력할게. / ??? : 감사한다. 그럼 죽어라 쿠훌린. 하루에 2번이고 3번이고 죽어라. / 쿠훌린 : 에ㅡ, 모릅니다요ㅡ! 당신 누구십니까ㅡ아! 여기에 쿠훌린은 없는뎁쇼ㅡ! / 그거, 변장이었구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8 구다구다 혼노지 극장판 노부의 경계 염상나선 / 마슈 : 이, 이건... 더 이상 이상하다든가 그런 차원이 아니에요 선배. / 응, 돌아가자. / 료우기 시키 : 애초에 방이 아니야. 그거지, 완전히 다른 세계 분위기잖아? / 노부나가 : 잘도 도달했도다. 나의 정예들이여! 이 몸이야말로 제육천마왕이라 불리는, 이 몸이니라! / 마슈 : 노부나가씨!? 아니, 그보다 이 방... ㅡ이라기보다 방인거죠!? / 노부나가 : 눈치채버렸나...마ㅅ... 아니, 가슴 서번트! / 마슈 : 마슈 키리에라이트입니다! 일부러 고쳐 말 할 필요 없었잖아요! / 노부나가 : 말하자면 2초분량이다만, 요컨대 이 몸의 저주로 이 1LDK이자, 역세권에다, 월세 7만엔짜리인 좀 세련된 천황이라도 살 법한 방이 이렇게나 무서운 염상뭐시기 도시 같은 이공간이 되어 버렸다만... / 마슈 : 노부나가씨의 저주... 역시 혼노지에서 한창 꿈꾸던 중에 쓰러진 게 원한이 되어서... / 별 수 없지... / 노부나가 : 음, 산재보험도 안 나올 줄은... 아니, 그런 건 어찌되든 좋느니라! / 마슈 : 어찌되든 좋다, 라는 결론에는 저도 동의합니다만... 네, 부디 계속 말씀하세요. / 놋부 : 이 몸이 분통터지는 것은! 오키타니라 오키타! 그 망나니니라! 이 몸의 들러리역 주제에 이야~ 멋지고 귀여운 오키타씨는 오늘도 프포 엄청 쌓아버렸네요~ 근데 놋부는 프포... 앗 (납득) 라고 입을 놀리고 선동질을 하잖느냐! 대체 네놈들 구다구다 혼노지 때는 놋부 귀여워! 놋부 최고! 놋부우우우우우! 라든가 지껄이며 비행기 태운 주제에 이벤트 끝나니까 이 몸은 처박아두고, 오키타만 대활약이잖느냐ㅡ!? / 마슈 : 네! 저도 선배도 무척 신세 졌습니다! 스카자하 스승님께는 조금 면목이 없네요. / 놋부 : 네놈도냐 브루마슈! 에에잇, 더 이상 이 몸의 납작 엎드린 모습은 두고 볼 수 없다! 그런고로 이 맨션은 이 몸이 이계화해서 놋부의, 놋부에 의한, 놋부를 위한 신 이벤트 극장판 놋부의 경계의 초석으로 삼겠노라! 후하하하하하하, 각오는 되었느냐! / 료우기 시키 : ㅡ그래서, 누구야 이녀석은? / 놋부 : 네 이놈 처음 보는 녀석! 신인영령인 놋부입니다! 잘 부탁해! (전투) / 놋부 : ...후, 고작 오십년의 인생, 천하를 두고 비교하자면 이벤트라는 환상과 같도다... 망집에 빠진 마왕이었던 나는 사라진다... 그럼 작별이다 마ㅅ... 가슴 서번트. / 마슈 : 이제 됐으니까요! / 놋부 : 그럼 포인트 열심히 모으거라... 전용재림재료도 잊지 말거라... 이상한 레벨에서 멈춰버릴테니까... 뭐... 별 수 없...지... / 마슈 : 노부나가씨... / 료우기 시키 : 그래서, 누구였어 그녀석? 신참 광대였나? / 오키타 : 후우, 오늘도 무뢰배 낭인들에게 잔뜩 삼단찌르기 먹이고 왔습니다. 오키타씨 대 승리~! 아, 밑의 편의점에서 아이스크림 사왔어요. 놋부는 어느 걸로? / 놋부 : 이 몸은 녹차! / 마슈 : 엣!? / 료우기 시키 : 스트로베리. / 마슈 : 그쪽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9 히로인X : 마지막 방의 주인은 저입니까 그런겁니까! 그치만 출연했으니 사치스런 말을 할 순 없죠! 그건 뭐냐!? 새다! 비행기다! 아니 세이버다! 그래, 나야말로 반짝반짝 빛나는 창휘우주(에테르)를 달리는 한줄기의 세이버씨! 히로인X, 인기폭발했다고 듣고 또다시 불시착했습니다! 여러분, 심장은 잘 뛰고 계십니까ㅡ!? / ...어라, 료우기씨? / 마슈 : 그러고 보니? 시키씨, 없어져 버렸네요? / 히로인X : 으....! 고농도의 세이버 반응을 더듬어 왔더니 역시나 나타났군요, 새로운 세이버가! 그분께 원한은 없습니다만, 모든 세이버와 싸워 두는 것이 저의 노르마입니다! 아, 아니, 잘못말했습니다. 카르마입니다, 카르마. 멋지고, 숙명계 설정인 그거. / 마슈 : 저, 저기, X씨? 항상 변함없는 텐션인 건 건강해보여서 좋다고 생각합니다만.... 여기에 세이버 클래스는 없으려나요. 여기 있는 시키씨는 어쌔신 클래스고- / 료우기 시키 : 참. 뭐하고 있는 거야, 두사람 다. 얼른 싸울 준비를 해야지. 우주의 생물이라니- 엄청 드문데. 신선도가 떨어지기 전에 베는 맛을 확인해보죠? / 히로인X : 에... 뭔가요 이분. 일본도에 기모노라니 너무 진심이라 무섭달까... 코스모시공의 법칙(코미디니까 죽지않아) 같은 건 관계없이 살해당할 것 같은 분위기가 농후하달까... 좋아, 죄송합니다, 사람 잘못봤습니다! 저, 돌아가도 되겠습니까! / 료우기 시키 : 아아. 용맹할 뿐만 아니라 고상하네. 더욱 더 손대주고 싶어졌어. 상대를 부탁해도 괜찮을까, 여행자씨. 나, 이래뵈도 10자로 긋는 건 자신 있거든. / 히로인X : 좋-아, 긴급이탈(워프) 실패! 전 자업자득인겁니까 그런겁니까! 이렇게 된 이상 해드리죠! 아르토리움의 힘, 똑똑히 느끼게 해드리죠! / (전투) / 히로인X : 불찰이군요... 잘 보니 이 오리엔탈 세이버도, 아르토리움이 생겨나지 않았습니다... 그치만 저는 지지 않았으니까요! 금발의 세이버 이외에는 져도 노카운트입니다! 그럼 이만, 다음에 만날 때는 친구로써! 명절음식 같은거라도 먹어주세요! / 마슈 : 히로인X씨, 무사히 퇴각했습니다. 우주선 채로 맨션에 불시착되지 않아 다행이네요, 선배. / 료우기 시키 : 난 유감. 모처럼, 별을 벨 기회였는데. 다음에 만나면, 우선 그 구부러진 머리털을 잘라내겠어. / 그건 X에게 죽으라는 말이나 마찬가지야 / 료우기 시키 : 응. 그러니까, 그런 의미인데? / 닥터 로만 : 어라, 뭐야? 잠깐 화장실 다녀왔는데, 뭔 일 있었어? / 마슈 : 전에 말씀드린 히로인X씨가 있었어요, 닥터. 시키씨도 또 다른 시키씨로 변해서... 어라? / 료우기 시키 : 아야야... 장롱 모서리에 발끝을... 응? 뭐야, 마지막 방은 아무도 없나. 이걸로 거의 조사 끝이구나, 주인공 수고했어. 덕분에 내 알바도 끝이다. 불평많은 서번트는 전원 퇴거시켰고, 이젠 자유롭게 맨션을 탐색해도 된다고? / 마슈 : 그런것 같아요. 서번트 퇴거, 수고하셨습니다 선배. 아직 시간이 있으니, 조금 더, 이 맨션을 탐색해보는 건 어떨까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0 Dr. 로망 : 응? 거긴 건물 바깥 아니야? 맨션에 딸린 부지 안 같은데... 조사하는 건 건물이야, 주인공 군. 밖에는 아무것도 없ㅡㅡㅡ 윽, 통신 상태가 좋지 않은걸. 거기에 묘한 자력ㅡㅡㅡ관측광이 정지하ㅡㅡㅡ / 마슈 : 선배, 닥터와의 통신이 두절됐어요! 기기 고장이 아니라, 여기 일대의 영자상태가 불안정한 탓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저기, 선배는 왜 여기로 오셨죠? 닥터께서 말씀하신 대로, 조사 대상은 맨션 안일 텐데. / 료우기 시키 : 아니, 주인공의 감이 적중했어. 여기, 당첨이다. / 마슈 : 시키 씨? / 료우기 시키 : ...어쩐지 묘한 놈이 있군. 나오라고. 숨으려는 속셈이라면, 그 살기부터 어떻게든 한 다음에 해. / ??? : 살기 따위 품고 있지 않다. 내가 품고 있는 것은, 정당한 분노 뿐이다. / 마슈 : ...서, 서번트!? 하지만...안 보여...안 보여요, 마스터! 눈 앞에 있는데도 온통 새까매서... 서번트의 잔류영기인 섀도우 서번트랑도 달라요! 게다가 세이버, 랜서, 아처...7가지 클래스, 그 어디에도 해당되지 않아요! / 그럼 룰러인가!? / ??? : 조정이란 나와 가장 먼 단어지. 그 추측, 도전으로 해석하마. 애시당초 무어냐, 네놈들은. 사령들을 죽이며 돌아다니다니, 비상식적인 행동에도 정도가 있지. 그들은 살아있을 때에 보답받지 못하고, 원통해하며 죽음을 맞이하는 것조차도 이루지 못하고, 안녕을 버리고, "무"를 선택한 패배자들. 삶으로부터 버림받고, 죽음으로부터 방치된 존재들이다. ......그래. 이름도, 모습도 없는 괴물들. 피안에조차 있을 자리가 없는 혼들에게, 안식을. 지옥이 그들을 거부한다면, 새로운 지옥을 만든다. 이 탑을 원망과 탄식으로 채워야만 한다. 그것이 나의 신앙이며 존재의의. 빛이여ㅡㅡㅡ내 일을, 방해하지 마라. / ??? : ㅡㅡㅡㅡㅡ / 포우 : 포우, 포우, 포ㅡㅡㅡ우! / 마슈 : 포우 씨가 전례없을 정도로 흥분했습니다! 저 고스트는 평범한 고스트가 아닌 모양이에요! / 메피스토 : 아-아. 이거 안 되겠군요. 안 되겠어요, 마스터[주인공]. 저건 초회복, 초체력, 초스킬의 무고의 괴물. 인간을 증오해 마지않은 것들의 최종형태라고 말씀드려야 할까요. 마술세계에서는 영장류만을 확실히 살해하는 뭐시기 머더라는 것도 있다는 듯합니다만ㅡㅡ 저건 그 영역에까지 손을 뻗치고 있는, 이름 없는 떨거지 고스트인 모양입니다. 아쉽습니다. 마스터의 파멸을 본다는 제 소망도 여기에서 끝. 그도 그럴 것이, 저희들 여기에서 전멸할 거잖아요? / 「료우기 시키」 : 그걸 포기가 빠르다고 하는 거랍니다, 피에로 씨. 진짜 가이아의 괴물이 상대라면 손쓸 방도가 없습니다만, 상대는 아라야의 괴물의 열화품. 상대가 죽음에 미친 종말의 유령이라면, 이쪽도 죽을 힘을 다해 싸우면 되지 않겠나요. / 마슈 : 시키 씨? ㅡㅡ에, 에!? / 「료우기 시키」 : 처음 뵙겠어요, 마슈 씨. 안녕하세요, 주인공 씨. 최대한 나오지 않을 생각이었지만, 상대가 상대인지라 나와 버렸답니다. 잠깐 동안이지만, 저라도 괜찮다면 사용해 주세요. / 마슈 : ㄴ, 네, 그럼 감사히ㅡㅡ 아니, 이게 아니라! 선배, 시키 씨가 어딘가 이상해요! 순식간에 옷을 갈아입으셨다 같은 사소한 문제 레벨이긴 한데, 그게, 꽃이 지는 것처럼 우아한 여성스러움이라고 해야 할까! 풍광명미란 바로 이런 걸 말하는 게 아닐까요! / 「료우기 시키」 : 어머. 그런 부분에서 놀라는군요. 여자애다워서 신선해요. ......정말로. 조금이지만 아쉬워요. 마슈 씨는 역시, 싸움에는 맞지 않아요. / ??? : ㅡㅡㅡㅡㅡ / 「료우기 시키」 : ......정말이지, 멋없기는. 모처럼 슬프면서도 따스한 기분이었는데. 이런 망령이 이렇게까지 자라다니, 틀림없이 토지가 나빴던 거겠죠. 지금 생각난 게 있어요. 그러고 보니, 그 마술사는 여기에서 절명했었던가요. / 전에도 이런 적이 있었죠 / 「료우기 시키」 : 네. 저는 기억나지 않지만, 당신이 기억하고 있다면야. ㅡㅡㅡ후후. 연이란 게 확실하게 있는 모양이네요. 이상한 소리지만, 정말로 기뻐요. 여기에 지옥을 만든다 하였지만, 그건 염마의 관할입니다. 증오의 목소리뿐인 축음기 따위 지옥의 오니도 거절하겠죠ㅡ 다 못 본 그 꿈째로, 양의의 틈새로 사라지세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1 나는 그렇군요, 하고 동의했다. 「흠. 내가 뭔가 실수라도 한 걸까. 너와 마지막으로 이야기를 나누었던 패밀리 레스토랑 이래로, 흔적은 전부 없앴을 텐데」「……그렇죠. 당신 자신에게 미스는 없었다고 생각해요. 다만, 힌트는 있었어요. 11월에 어떤 맨션이 헐린 것은 알고 있겠죠? 그 직전에 맨션의 거주자를 조사할 기회가 있었어요. 그 때 당신의 성을 발견했어요. 나는 그것이 계속 신경 쓰였어요. 왜냐면 그 맨션은 보통 건물이 아니었으니까요. 그 곳에 있었던 이상, 당신은 어떤 형태로든 시키와 관련 하고 있는 것이 되는 거에요. 그렇죠?────시라즈미(白純), 리오(里緖)선배」 금색 머리칼을 쓸어 올리며, 아아, 하고 선배는 끄덕였다.「과연, 맨션의 명부이라니. 아라야씨도 시시한 잔꾀를 부렸군. 덕분에 나는 제일 만나고 싶지 않은 상대와, 이렇게 빨리 만나게 되어 버렸다는 건가」 - 공의 경계의 내용

*62 익숙치 못한 대형 바이크 덕분에, 맨션에 도착한 것은 밤 7시가 되어버렸다. 11월이라고 생각되지 않는 겨울하늘 아래, 달에 다다르려는 것처럼 원형의 건물이 우뚝 서 있다. 주위의 사각형 맨션과 뚜렷하게 구분되는 이 맨션은 이상한 구조로, 동동과 서동으로 나뉘어 진 건물이다. 우리 집은 동동의 4층. 아니, 애초부터 서동에는 사람은 살지 않는다. 입주자가 적어서 이용되지 않는 것이다. 이야기에 따르면 입주희망자는 산더미처럼 많았지만, 맨션의 오너가 낯을 좀 가려서 전체의 절반밖에 입주시키지 않았다고 한다. ……이런 고급지향의 맨션에 우리 집이 사는 것은, 아버지와 오너가 아는 사이기 때문인 것 같다. - 공의 경계의 내용

*63 마술사는 자신의 체내인 맨션에서 체외인 정원으로 빠져 나왔다. 녹색 잔디에 둘러싸인 맨션의 정원은, 결계 안에 있지만 맨션이라는 건물의 일부가 아니다. 파괴되어도 이곳만은 영향을 받지 않고 남겠지. 정원에 갑자기 나타난 마술사는, 공간전이 후에 쉴틈 없이 곧바로 한쪽 팔을 뻗었다. 밤하늘을 올려다보며, 원형의 탑을 찌부러뜨리기 위해 손바닥을 편다. 순간. 그의 몸은 어깻죽지부터 절단되었다. - 공의 경계의 내용

*64 료우기의 목소리는, 처음 만났을 때처럼 차갑다. ……우리 집은 셋방을 전전하며 옮겨 다녔다. 반년정도 있으면 집세를 내지 못하게 되었고, 빌린 돈의 독촉이 심해서, 쫓겨 다녔기 때문이다. 나는 그것이 싫어서───어릴 적부터 싫어서, 원래의 집에 돌아가고 싶었다. - 공의 경계의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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