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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라야 소렌

타입문 백과

아라야 소렌

最終更新:2020年01月26日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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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과사전 컨셉 사이트는 그 쪽의 컨텐츠(데이터베이스) 만들 목적으로 여기 거 그대로 퍼 가지 말아 줘요. 제가 뭐 갑질할 입장은 아니지만 그렇게 퍼 가면 의욕이 사라집니다. 그 외의 펌질은 출처가 여기라고 명기하시면 퍼 가셔도 됩니다. 사실 표기 안 하셔도 제가 뭔가 할 수 있는 건 없습니다만 제 의욕이 사라집니다.


한자 荒耶 宗蓮
신장 & 체중 183cm & 90kg
성우 나카타 죠지

아라야 소렌은 공의 경계의 등장인물이다.


인물 설명

200년 넘게 살아 온 태밀(台密) 승려 출신의 마술사. (*2) 기원은 '정지(停止)'(*3). 몇 세대가 넘는 세월 동안, 낡아 바스러져 가는 육체를 버리고 인형 몸으로 의식을 옮기는 것으로 죽음에서 벗어나 살아 왔다. (*4) 마술사로서는 허점 투성이지만 대신 아주 강한 육체와 중압감, 자기(自己)를 지녔다. (*5) 또한 결계를 만드는 데 굴지의 실력을 갖추었다. 하나의 완결된 세계를 만드는 결계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자신을 완성해야 하는데, 아라야 소렌은 오랜 세월 동안 자신을 가다듬어 부족한 재능을 뛰어넘어 일류 결계사가 되었다. (*6)

과거 수 많은 사람이 죽어가는 전란 속에서 그들을 구원하기 위해 노력해 온 아라야는, 결국 인간은 구원받을 수 없는 존재라는 결론을 내렸다. (*7) 그의 목적은 인간의 말살(*8), 즉 인간을 보존하는 '아라야의 억지력'을 뿌리치고 (*9) 근원의 소용돌이에 닿아 인간을 말살시키는 것이다. (*10) 미후네 시의 병원에서 카운셀러로 일한 적이 있다. (*11) 타인과의 교류할 정도의 사교성은 있다 카더라.(*12)

료우기 시키를 노리기 전에는 근원의 소용돌이에 가기 위한 방법으로 인간의 원형을 찾았다. 아오자키 토우코가 인형 몸을 통해 인간의 원형의 육체를 목표로 했다면 아라야는 혼의 모형을 목표로 했다. 시계탑에서 공부했을 적에 혼의 수집에 집착하다 뭔가 금기라도 건드렸는지 스승인 이노라이 발뤼엘레타 아트로홀름에게 파문당했다. 토우코는 한계에 부딪혀 근원을 포기했지만 아라야는 포기하지 않고 료우기 시키의 육체를 사용한다는 막장스러운 결론에 도달했다.(*13)


본편에서의 행보와 그의 계획

아라야가 추구하는 길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웠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억지력을 돌파하는 것이 아닌, 억지력의 간섭을 피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수단을 강구한 끝에 근원의 소용돌이와 연결된 료우기 시키를 사용하기로 했다. 원래부터 열려 있던 길을 더듬어가는 것이다.(*14) 이를 실현하기 위해 공방 오가와 하임을 준비하고 외부와 시공간을 완전히 분리하는 마법의 영역에 가까운 것(공간차단)을 만들어 냈다.

■ 료우기 시키의 몸은 자신이 찾던 이상의 결정체인지라 여러모로 조심스럽게 대했고 이것이 패인이 된다.(*15)
→ 처음에는 『료우기 시키』를 끌어내려 했다. 이를 위해 시라즈미 리오를 기원 각성시켜 말로 부려 살인 현장을 만들었다. 하지만 리오는 료우기와 정 반대의 살인귀였고 이 때문에 목적 대로 『료우기 시키』가 나오는 게 아니라 식과 직이 붕괴한다는 사태가 발생한다. 이것으로 글러 먹었다고 판단한 아라야는 리오를 실패작 취급하며 사용보류 상태로 취급하고 시키의 머리통을 까서 자기 뇌수를 이식한다는 방향으로 노선을 변경했다.(*16) 노선을 변경해서 의미는 없었지만, 후에 자기암시를 쓸 적 『료우기 시키』가 나타나서 마주치게 된다.(*17)
→ 최종 목표는 자기 뇌수를 이식하는 것이지만 가능하면 셈플을 온전하게 획득하면 좋겠지... 라며 안이하게 제압하려 하다 직사의 마안에 팔이 날아갔다.(*18)
→ 공간차단으로 안전하게 보관하면 되겠지... 하고 안심하다 직사의 마안에 잘려나갔다. 아오자키 토우코가 '차라리 콘크리트 공구리 하면 됬을 것을' 하고 비웃었다.(*19)
→ 이거저거 한 끝에 료우기 시키가 깨어나서 자기암시로 날뛰자 실패를 두려워하여 그녀를 공간차단으로 온전하게 보전하려 한 자신의 약함이 최대의 적이라 한탄하며 오가와 하임 자체를 압축시켜 시키가 인간으로서 생명활동이 유지될 정도의 육체만 남기고 으스러뜨리려 했다.(*20) 하지만 이미 늦었다.
→ 병원에서 시키가 시체와 싸울 적(*21), 후죠우 기리에와 싸울 적(*22), 아사가미 후지노와 싸울 적(*23) 관전하며 시키의 이모저모를 분석했다. 하지만 정작 위에서 나열한 대로 뭔가 어설프기 그지없다.

■ 시라즈미 리오가 실패작이라 판단하고, 같은 기원을 가지면서 분회된 자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그에 부합하는 후죠우 기리에와 아사가미 후지노를 확보하여 료우기에게 간섭했다. 이 때 마침 계획에서 일탈한 존재인 엔조 도모에가 예상 외로 료우기 시키를 낚아 오는 사건이 일어나 아라야 소렌은 예정보다 빠르게 계획을 달성하게 된다.(*24) 목적대로 억지력의 간섭을 피하는 데 성공하였으나 결국 그 계획에서 일탈한 무가치한 이레귤러의 가족애에 그의 꿈은 막혔다. 계획에서 벗어난 존재가 가져 온 행운을 받아 들여 버린 것이 가장 큰 실수라는 늬앙스의 발언이 있다.(*25) 그렇게 깨어나 자기암시를 사용하는 료우기 시키와 결전을 벌여 패배하여 마지막 인형 몸이 파괴되었다. 한편 아라야가 증오하고 저주했던 인간이 존속하려 하는 억지력의 이름이 자신의 성과 같은 '아라야' 라는 점에서 그의 계획은 글러 먹었다. 성이 아라야라는 시점에서 억지력을 회피하고 자시고 이미 원초부터 그의 계획을 막아 버렸다는 의미가 된다. (*26)(*27)(*28)

■ 구로기리 사츠키의 통일언어로 료우기 시키의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는다는 방법도 계획해 두었다. 두 사람을 맞닥뜨리게 하고 기억을 돌려 주면 시키가 스스로의 살인충동을 죽이지 못하게 되 식이라는 인격까지 사라진 상태가 되는 작전을 구축했으나 도중에 아라야 소렌이 죽으면서 흐지부지 되었다. 어쩌다 보니 망각녹음의 레이엔 여학원 요정 소동을 해결하러 온 료우기 시키와 마주친 구로기리 사츠키가 '아라야의 계획은 나도 흥미가 있었는데...... 그건 그렇고 내 취미 생활인 기억 되찾아 주기를 너에게도 베풀어 줄게' 라며 멋대로 기억을 돌려줬다.(*29) 덤으로 아라야가 구로기리를 쓰지 않은 건 엔조 도모에라는 이레귤러 덕에 안 써도 시키를 포획할 수 있기도 했고, 아오자키 토우코가 자신을 알아차린 시점에서 그 패를 꺼내드는 건 위험하다 판단했기 때문이다.(*30)


본편 외 작품에서의 행보

● 아넨엘베의 하루
네코 아르크 카오스의 호출에 아넨엘베의 임시 점장으로 들어온 그가 만든 요리를 먹은 료우기 시키가 열받아서 주방 반경 6M을 다져버렸다.


아라야 소렌의 능력

■ 방어
일류 결계사인 그는 자신의 몸에 삼중의 결계를 원 형태로 항상 두르고 있다. 육도경계라 불리는 이 결계는 시전자의 주위를 돌며 닿는 대상의 동력을 빼앗아 움직임을 봉쇄한다. 또한, 그의 왼손에는 성자의 가호가 깃든 불사리가 있다. 두 이능에 덕택에 『방어 능력』 만큼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 공격능력
마술사로서 평범한 아라야에게는 직접적인 공격 수단이 없다. 대신 콘크리트를 때려 부수며(*31) 총탄이 발사된 이후에도 피할 수 있는(*32) 강인한 육체의 격투능력으로 보완한다.

■ 봉납전 64층
자신의 공방 오가와 하임에 펼쳐져 있는 심상세계의 구현, 고유결계라 봐도 무방할 장소인 봉납전 64층 내에서라면, 그는 자유자재로 공간을 압축시키는 '숙(肅)'을 사용하며, 페널티 없는 노딜레이 공간전이가 가능한 괴물이 된다. 본래 하루 만에 사람이 사망하는 세계를 날조해서 죽음의 순간 혼의 작열을 모으는 것은 효율성이 떨어지고 그걸로는 근원의 소용돌이에 닿을 수 없다고 몇 백 년 전에 결론이 났으나 아라야는 역발상으로 아라야 자신의 육체가 행하던 기록을 계승했다. 인간의 죽음은 64가지 종류라고 추정해서 그걸 구현하고 반복했다. 희생당한 거주인들의 원념은 점점 늘어나 아라야를 적대하나 아라야는 그 죽음의 의지를 받아들여 그 자신 자체이면서 의식 그 자체이기도 한 심상세계를 구현해 냈다.(*33) 한편 아라야는 자기(自己)가 너무 강해서인지 타인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괴로움만을 빨아들였다. 그의 심상세계의 구현이 악의를 삼키는 형태가 된 건 이에 기인한다.(*34)

■ 기원 각성
과거 죽음을 더듬는 과정에서 타인을 기원 각성시키는 극한의 기술을 익혔다. (*35) 그 자신도 기원 각성자이기도 하다.(*36) 시라즈미 리오가 아라야 소렌이 첫 번째로 기원 각성시킨 타인이다.(*37)

■ 전이에 의한 육체교환
아라야 소렌은 썩어 문드러진 본래의 육체를 두고, 인형에 의식을 전이시켜 조종해 활동한다. 여분의 인형이 존재한다면 사용하고 있던 인형이 파괴되어도 몇 번이고 의식만 갈아타는 것이 가능하다. (*38)
→ 모순나선의 마지막 싸움에서 료우기 시키의 일격에 마지막 인형 몸이 파괴되었다. 새로운 인형 몸을 구해 활동하려면 다음 세기까지 시간이 걸린다는 발언이 있다. (*39) 하지만 살인고찰(후편)과 후에 발매된 공의 경계 애니메이션 DVD 부록 타케치와 키노코의 일문일답에서, '아라야를 죽였다. 그런데 왜 료우기 시키의 킬 수는 노 카운트인가' 라는 이야기가 나왔다. 본편의 아라야와 토우코의 이야기와는 달리 아라야는 마지막 인형 몸을 파괴당한 시점에서 죽어버렸을 가능성도 있는 것 같다.(*40)(*41)
→ 인형 만드는 기술은 선도자라 칭하는 모 요승과 관련되어 있다.(*42)

■ 그 외 능력
료우기 시키 공략 작전을 펼칠 적 마술사로서 평범하다면서 이런 저런 능력을 사용했다.
→ 후죠우 기리에에게 이중 존재를 주었다. 말 그대로 또 하나의 몸으로(*43), 만질 수도 없고 상처를 입지도 않고(*44), 영체를 속박하는 인형의 의수에 붙잡힌다는 기묘한 영체의 몸이다.(*45) 정확히 어떻게 만들었는가는 언급되지 않는다.
→ 치료 마술에 조예가 있는지, 등뼈가 박살난 아사가미 후지노의 균열 난 척추를 깔끔하게 치료했다.(*46)


그 외, 아라야 소렌에 관해서 알려진 내용들

■ 아오자키 토우코와는 같은 스승을 둔 학도, 종류는 달라도 같은 골을 목표로 하는 라이벌 관계였다.(*47) 본래 만날 일 같은 건 없었지만 어쩌다 보니 료우기 시키 관련으로 엮여서 이거저거 하다 진짜 목숨 걸고 싸우게 된다.
→ 토우코가 브로드 브릿지를 비롯한 아사가미 가 관련 공사장의 진입 허가용 신분증명서 세 장을 료우기 시키한테 줄 적 아라야 소렌의 이름으로 처리했다. 적당한 이름이 생각 안 나서 아사가미 고조한테 신분증명서 받아갈 적 아라야의 이름을 댔다.(*48) 어디까지나 우연으로 나스 키노코 말로는 '그냥 억지력 같은 걸로 생각해 줘' 라 카더라.(*49)
→ 아오자키 토우코는 타인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괴로움만을 수집하던 아라야의 서투른 면이 마음에 들었다.(*50) 아라야는 혼의 원형인 육체를 파고 드는 토우코를 높이 평가하여 토우코가 먼저 근원의 소용돌이에 도달할 거라 확신했으나 중간에 그만둬 버린 토우코가 타락했다고 비통해 했다. 그럼에도 토우코를 영입하려 했으나 거부하자 자신을 방해하는 억지력이라 간주하여 머리만 남기고 부숴 버렸다.(*51)
→ 이런저런 일 끝에 아라야는 료우기 시키에게 치명상을 입어 죽어 갔고, 코르넬리우스 아르바가 머리를 부수어서 인형 몸으로 부활해 온 토우코가 아라야의 계획이 처음부터 글러먹었다는 것(집합무의식 억지력의 호칭이 아라야다)을 알려 준다.(*52) 이를 알고도 영원히 풀리지 않는 명제를 둔 철학자처럼 부정하지 않고 다시 시작하겠다는 아라야를 보고 토우코는 '나도 한 발짝 디뎠다면 이렇게 됬겠지' 라고 평하며 슬퍼 했다.(*53)

■ 그 외 인간관계에 관해서.
→ 아오자키 토우코에게 설욕하는 걸 원하던 코르넬리우스 아르바를 오가와 하임을 만들기 위해 끌어들였다.(*54) 나름대로 토우코에게 쳐발리거나 하면 구해주거나 했지만 아르바가 그 금구(상처입은 적색)를 입에 담자 '너 글렀다. 걍 죽어라' 라며 내버렸다.(*55)
→ 대의를 위한다는 명문으로 인생을 갖고 논 료우기 시키의 인격에게는 아무 관심 없었다. 반대로 시키 쪽은 서로 아슬아슬하게 죽이려 싸울 수 있겠지만 엔조 도모에를 개죽음으로 몰고 간 그가 있다는 것이 참을 수 없다며 평소의 즐기는 살인이 아닌 진지한 처리에 들어갔다.(*56) 아무튼 그래서 기분이 더럽고 괴물 같은 놈이니까 시체파괴라 여겨 카네사다로 양단해 놓고 살인 카운트에 넣지 않았다.(*57)
→ 고쿠토 미키야는 살인고찰(전편)의 시점에서 료우기 시키에게 덮쳐질 적 딱 한 번 마주쳤다. 현장에 나타난 아라야는 료우기 시키를 시라즈미 리오로 공략하는 건 헛수고라는 사실을 판단한 후, 뭔지 모를 이유로 미키야를 잡고 도주해서 목숨을 살렸다.(*58) 모순나선 즈음 감기에 걸려서 나사 빠진 상태의 아오자키 토우코가 시계탑에 있을 적 사진을 꺼내 놨는데 미키야가 사진의 아라야를 보자 그에게 관여하지 말라고 충고했다. 하지만 살인고찰(전편) 시점에서 그와 만난 적이 있는 미키야는 이미 늦었음을 직감했다. 이후 두 사람의 직접적인 만남은 없다.(*59) 공의 경계 애니메이션에서는 반대로 아라야를 본 시키가 도망가고 미키야가 쫓아 가다 사고가 난 걸로 되었다.
→ 시라즈미 리오는 자신을 기원 각성 시켜 특별한 자로 만들어 준 아라야 소렌에게 그런 대로 복종하고 있었으나 살인고찰(전편)에서 벌인 일을 통해 아라야는 리오가 료우기 시키와 정 반대의 살인귀임을 파악하고 사용 보류 상태로 취급했다. 당연히 리오는 분노를 품었으나 아라야에게 맞서 이길 수 없으니 얌전히 떨어져 있었다. 아라야가 죽어버리자 본격적으로 살인고찰(후편)의 계획을 시작한다.(*60)

■ 아라야 소렌의 실험은 문명 사회는 물론이며 마술협회에서 알아도 사단이 날 대형 폭탄이다. 그런 의미에서 양 쪽 모두에게 숨기기 위해 만든 오가와 하임은 마술적인 조치로 문명 사회에 드러나지 않으며 사회적인 조치로 마술협회도 감지하지 못 하게 만든 그야말로 결계의 이상향이다. 아오자키 토우코의 평으로 이런 일을 해낼 만한 사람은 아라야 소렌 밖에 없다 한다.(*61)

■ 무슨 생각인지 아라야 소렌은 실패작으로 취급해 시키 유인 작전에서 빼 버린 시라즈미 리오의 성씨를 오가와 하임의 거주자를 날조할 적에 넣어 뒀다. 고쿠토 미키야는 이를 보고 시라즈미 리오가 이 계획에 관여되어 있다는 것을 알아차려 언제나 그렇듯 대단한 탐정력을 발휘해서 리오의 거주지를 찾아 냈다.(*62) 아무튼 그 거주지는 아사가미 후지노가 왜곡의 마안으로 비틀어 파괴한 브로드 브릿지(대외적으로는 태풍에 박살났다고 되어 있다)가 바라다 보이는 해변의 낡은 70년대 풍 싸구려 2층 목조 아파트다. 본래 4년 전에는 아라야 소렌이 소유주였으나 리오가 아파트 자체를 사 버렸다. 6호실 까지 있으며 2층 끝의 방을 리오가 쓰고 있다.(*63)

■ 그 외, 잡다한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요리 실력이 지독하다. 멸치로 만든 프레이크, 블랙티를 닮은 카츠오를 식사라고 내 오는게 여러 의미로 대단하다.(*64)
→ 그 망토 같은 검은 겉옷은 여름에도 입고 있다.(*65)
→ 시계탑에 있을 적 아오자키 토우코, 아라야 소렌, 코르넬리우스 아르바 3인이 사진을 찍은 적이 있다. 토우코가 뜬금없이 감기 걸렸을 적 얼굴이 기억 안 난다며 사진을 꺼냈는데 딱 한 번의 불찰이라 칭했다.(*66)
→ 아라야가 원했던 근원이란 '역사의 결말, 인간의 가치를 기록한 것'이다.(*67)
→ 공의 경계는 아라야 소렌의 이야기이기도 해서 공의 경계의 원형인 홈페이지에서 연재된 공의 경계식은 5장 모순나선에서 끝을 맺었다. 망각녹음과 살인고찰(후편)은 말하자면 공의 경계 2부라 할 수 있다.(*68)
→ 료우기 시키가 2년 간 혼수상태로 입원해 있던 병원에 상담사로서 접근해서, 병원 내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도 밖에서 눈치 못 채는 결계를 걸어 두었다. 구체적으로는 심야에 병실 하나가 폭발해도 아무도 모를 거라 한다.(*69)
→ 목소리는 소리가 아닌 문자 같으며, 그것 만으로 암시나 저주 비슷한 느낌을 준다.(*70)
→ 가람의 동 파트에서 료우기 시키를 습격한 유령들은 아라야 소렌의 소행이다.(*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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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アイギス님 : 페이트 언리미티드 코드, 멜티블러드 액트레스 어게인 번역
■ 시스타일님 : 멜티블러드 액트레스 어게인 리즈바이페 스트린드바리 진 시나리오 모드, 보스러쉬 모드 번역
■ 卍(擄魔)解님(http://www.joara.com/view/book/bookPartList.html?book_code=286899) : 페이트 타이가 콜로세움 시리즈 일부 번역
■ 루트D(http://rutd.net/, 구 취월담) : 멜티블러드 액트카덴쟈, 캐릭터 마테리얼 번역
■ 귀챠니즘님(http://blog.naver.com/wlsska6327) : 페이트 아포크리파 어쌔신 편 번역
■ 밤나무님(http://blog.naver.com/holy_tree) : 마법사의 밤 번역
■ 아르크님(http://blog.naver.com/asura7777777) : 마법사의 기초음률''의 번외편 '벌꿀을 둘러싼 모험' 번역
■ 크리스Φ님(http://moonchaser.tistory.com) : 달의 산호 번역
■ 붉은박쥐님(http://redbat.egloos.com) : 타입문 10주년 이벤트 팜플렛 일문일담 번역
■ Steins;Gate(http://mypi.ruliweb.daum.net/mypi.htm?id=yuko3&ncate=1)님 : 페이트 제로 애니메이션 BD1권 동봉 드라마CD 번역
■ TYPE-MOON /「 α 」(http://cafe.naver.com/uunmask33/530417)의 곽달호대위님. : 페이트 제로 애니메이션 BD2권 동봉 드라마CD, 콤프티크 부록 페이트 제로 사운드 드라마 외전 번역
■ 난 나님.(http://blog.naver.com/love2mix) : 페이트 프로토타입 선상의 메리 크리스마스 살인 사건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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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NT님(http://blog.naver.com/hnt0620) : 마법사의 밤,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 번역
■ 네거티브 네러티브님(http://blog.naver.com/haneul0784) : 공의 경계 종말녹음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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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이가님(http://blog.naver.com/cho1307) : 타케보우키에 올라온 페이트 그랜드 오더 PV1 완전판 전문 번역
■ 홍련님(http://pakiro.blog.me) : 페이트 엑스트라 세이버(네로 클라우디우스) 루트 번역
■ 해랑님(http://cshjm1689894.blog.me) : 캡슐 서번트 번역
■ 루리웹의 구운님 : 캡슐 서번트 번역
■ DC 달갤의 ㅇㅇ님 : 사쿠라이 히카루 관련 좌담회 번역 (출처 링크)
■ 한늉님(http://blog.naver.com/opgh1/220422840221) : 타입문 에이스 vol.10 부록 드라마 cd 나비효과 번역
■ 앗님(http://blog.naver.com/ashelgran)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아인할트님(http://blog.naver.com/ssj987)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DC 달갤(http://gall.dcinside.com/board/lists/?id=typemoon)에서 퍼온 역자분들. 온갖 작품을 퍼왔으니 딱히 작품 명시 안 함. 굳이 궁금하면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typemoon&no=133768 가서 뒤져 볼 것. : kkyure님, 제롱님, 앙단테님, 안구운김P님, 아탈란테님, 피첼라나님, 그루님, 나사린님, 고즈엉님, 마밤님, 닉시스님, 인도형제님, 등등구렁등등이님, Embrio님, CB님 등.
■ 타입문넷의 zz21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시즈오(http://blog.naver.com/ikarikou/)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루리웹 타입문 게시판(http://bbs2.ruliweb.daum.net/gaia/do/ruliweb/family/3665/list?bbsId=G006&pageIndex=1&itemId=557)에서 퍼온 역자분들. 참고로 DC 달갤이랑 여기랑 둘 다 활동하는 분들도 있는데 그 경우 그냥 적당히 한 쪽에 적음. : 수히나님, 문자 친구님, 명란빵먹고싶다님 등.
■ 파랑새님(http://blog.naver.com/waterdroper) : 페이트 엑스트라 CCC 세이버, 캐스터 루트 번역
■ 초코초코ㅡ묘도인님(http://blog.naver.com/jch531)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프레님(http://prestia.tistory.com)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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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외 번역 도움을 주신 분들 : clockwork님, 천구군님 등
■ 수많은 오타지적 : 신의강림님
■ 그 외 이전하기 이전 오위키 사이트에서 작성에 손을 보태주신 수많은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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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지킬 거 축약

● 여기는 공신력이 없습니다. 객관성이 보장되지 않습니다. 각주도 객관성이 완벽하게 보장되지 않습니다.
● 퍼 가실 거면 출처가 여기라고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갑질할 입장은 아니므로 강요는 안 합니다만...... 그러시면 제 의욕이 상실됩니다.
● 정리글만 보고 떠들면 사견이 들어가기 마련입니다. 여기만 보지 말고 먼저 원작을 감상해 주세요.

좋은 소식

달갤에서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 9권까지 번역이 완료되었습니다.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 9권까지 번역이 완료되었습니다.
츄라이 츄라이.


자료륾 못 구해 반영을 못 한 것들. 정보투고 환영중. 번역 부탁드려요...

● 페이트 프로토타입 창은의 프래그먼츠 사운드 드라마
여기서 보강된 내용이 엄청 많다는데 일알못이라 반영 못하고 있음.
번역 츄라이 하기엔 청해가 좀 빡실거 같긴 한데..... 최근 연재 시작한 코믹스판에 기대해 봐야 하나.

● 페이트 로스트 에인헤랴르 극광의 아슬라우그
프롤로그 말고는 번역이 없어서 반영 불가.
더군다나 1권만 나오고 페이트 레퀴엠 수준으로 유기된거나 마찬가지라.... 이건 번역해달라고 부탁도 못 하겠다.


그 외 사유로 반영 못 하고 있는것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
부분번역과 마테리얼 참조해서 쓴거라 빠진 게 많음.
특히 관위결의 편은 큰 틀만 있고 자세한 내용이 없는 수준.
이유는...... 정발판 텍스트 내용 하나하나 받아적기 귀찮음. 그런 받아쓰기 작업은 월희 리메이크나 페이트 사무라이 렘넌트로 충분하다고......
혹시 텍스트 복사 붙여넣기가 가능한 정발 전자책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그럼 사서 반영해 봄.

● 페이트 엑스트라 코믹스 폭스 테일
연재속도가 느린 것도 있고 귀찮기도 해서 놔버린 상태.
최신 밈이 스즈카 매독썰이라니 좀 깼다.

● 프리즈마☆이리야
비정사인데다 연재속도 느리고 귀찮아서 놔버림.
최근전개에서 뽕차는 최종전이 진행중이긴 한데 그래도 귀찮은걸.

● DDD
뒷부분 번역이 없는 건 둘째 치고, 보는 사람이 있긴 함?

● 히무로의 천지
완결났는데 번역이 없다.

● 타입문 학원 치비츄키!
전부 정발됬지만 7권에서 연중 유기되었다길레 나도 유기.

● 꽃의 미야코
작품이 연중으로 유기당했으니 나도 유기.

● 파이어 걸
그 운석새끼가 완결낸 작품이고 뒷골목 사츠키 히로인 12궁편에서 누가 나왔다는 건 들었는데... 관심있는 사람이 있긴 함? 나무위키에 항목도 없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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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인 개념 설명

이 사이트에서 정의하는 타입문 세계관에 대해서
타입문 세계관의 인간에 대해서
타입문 세계관의 국가에 대해서
타입문 세계관의 특이한 역사와 전설에 대해서
월희 시공과 페이트 시공의 차이에 대해서
역대 페이트 시리즈의 작품 관계도

타입문 사전 메뉴

인물사전
마스터,서번트(인물)
마술사, 마법사(인물)
이능력자(인물)
성당교회 소속(인물)
흡혈귀(인물)
일반인(인물)
과거의 인물(인물)
영체, 환상종, 메카(인물)
강철의 대지(인물)
페이트 엑스트라(인물)
기타(인물)

세계를 구성하는 시스템
평행세계
(패러렐 월드)
근원의 소용돌이
(아카식 레코드)
억지력
(세계(행성)을 지키는 힘)
좌
(시간의 흐름에서 벗어난 곳)
기원
(모든 생명이 지니는 방향성)
신비
(이능을 발현하는 힘)
랭크
(이능의 성능을 측정하는 기준)
신화
(기적이 당연했던 과거)
세계
(있는지 없는지 잘 모를 초월적인 존재)
인리정초
(인대에서 인간 기준의 평행세계를 컨트롤하는 시스템
이문대
(인리적으로 가지치기당한 역사. FGO에서 이성의 신에 의한 범인류사를 향한 쿠데타 감행)
아프사라스 분기
{정사의 줄기에 가까우나 벗어나고 만 가지,)
사상
(확률을 사용한 특수한 현상)

세계를 구성하는 요소
혼
(인간을 구성하는 제2요소)
정신
(인간을 구성하는 제3요소)
에테르
(제5가공요소)
악마
(제6가공요소, 인간의 상념)
원소
(마술을 구성하는 요소)
영자
(에너지를 가진 정보)
마력
(이능을 발현하는 에너지)
진
(별의 사후 생기는 요소)
외계
(지구 외 요소)
허수공간
(현실(실수공간)의 반대 개념)
세계의 뒷면
(신대의 종료 후 환상종들이 도망친 장소. 통칭 아발론)
명계
(신대에 인간과 밀접해 있던 사후세계)
이세계
(그 외 작중에서 언급되는 정체 불명의 장소)
종말장치
(별, 시대 등을 종말로 이끄는 시스템)

세계 외 요소
크툴루 신화
(창작물이면서 동시에 외우주에 존재하는 것)
서번트 유니버스
(SF와 히어로물이 섞인 개그 시공)
구다구다 시리즈
(과거 일본을 다루는 개그 시공)
카오스
(다른 우주의 선단)
이성의 신
(정체불명의 무언가... 였던 페이크 보스)
칼데아스
(진짜 보스로 여겨지는 것)

분량 오버로 독자 항목이 된 이야기
요정국 브리튼 이야기(2부 6장)
나우이 믹틀란 이야기(2부 7장)
페이퍼 문(주장1)
폐기공(주장2)
아키타입 인셉션(주장3)
트리니티 메타트로니오스(주장4)

스핀오프 평행세계
캐릭터 마테리얼의 세계
타이가 콜로세움의 세계
프리즈마☆이리야의 세계
페이트 엑스트라의 세계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세계
페이트 프로토타입의 세계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세계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세계
페이트 레퀴엠의 세계
강철의 대지
달의 산호
제도성배기담, 쇼와전국두루마리
캡슐 서번트
성배전쟁(라비린스)
영월의식
히무로의 천지
기타 세계

용어사전
성배전쟁 / 서번트 / 보구
마술 / 마술사
마법 / 마법사
초능력 / 혼혈
기타 이능력 / 기술
종족 / 가문
단체 / 지명
무기 / 마술품
도구 / 기타 용어


타입문 작품 정보

● 작품정보

● 작품줄거리

● 회사정보


DDD 사전 메뉴

※ DDD는 타입문 세계관과 관련이 없는 작품입니다.

DDD(인물)
아고니스트 이상증
시쿠라시
오리가 기념병원


개설일 : 2009년 12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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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찰, 잡기

관리자가 개인적으로 고찰하거나 정리하거나 대충 적은 잡글의 모음입니다.

번복되었거나 알 수 없는 설정과 묘사가 안 맞는 일러스트
시간이 지나면서 번복되었거나 무슨 소린지 알 수 없는 설정, 묘사와 일치하지 않는 일러스트를 정리하였습니다.

직사의 마안으로 죽인 것
작품 내에서 직사의 마안으로 죽인 것들을 정리하였습니다.

나스 키노코식 단어 표기
작품 내에서 특이한 단어 표기가 등장한 경우를 정리하였습니다.

알려진 작중 년도
알려진 작품의 배경 년도를 정리하였습니다.

외부 글 모음
다른 분들이 외부에서 작성하신 유용한 정보글을 정리하였습니다.

그 외 잡기
개인적인 잡담 모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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注釈

*1 각주예시

*2 나스 : 하지만 시키는 일본도보다 나이프 쪽을 좋아해요. 잘하고 못하고는 둘째 치고. 거기에 대해 고집하지 않고, 냅다 검사로서의 스펙을 꺼낼 듯한 담담한 인격이 되면, 뭐 200년 가까이 살아있는 무투파 괴승(怪僧)을 겁먹게 만들 정도로는. - 공의 경계 애니메이션 부감풍경 DVD의 부록 『키노코와 타카치의 일문일답』中

*3 「한마디 더하자면 나는 죽지 않는다. 나의 기원은 『정지(停止)』다. 기원을 일깨운 자는, 기원 그 자체에 지배당한다. 이미 멈춰있는 자를, 너는 어떻게 죽인다는 거냐」 - 공의 경계의 내용

*4 아라야 소우렌은, 어딘가의 인형사처럼 자신과 완전히 똑같은 것을 준비해두고 죽은 것이 아니다. 그는 아직 죽음이란 것을 경험하고 있지 않은 것이다. 육체는 오랜 세월 끝에 몇 번이나 썩어문드러졌지만, 그 때에 의식만을 전승(傳乘)해서 지금까지 살아왔다. 아라야 소우렌은 어디까지나 한사람. 이 육체가 스러지면, 다음이야말로 도망칠 곳은 없다. 일은, 신중을 기하지 않으면 안 되었다. - 공의 경계의 내용

*5 원래의 목적이던 인형 만들기에 골몰하고 있던 어느 날, 나는 그 남자와 만났어. 원래는 타밀(台密)의 승려라는 괴상한 편력의 소유주로, 지옥 같은 남자였어. 강한 의지, 단련되어있는 자기(自己)의 껍질은, 불타오르는 업화처럼 한결같았지. ……지옥 같은, 이란 소리는 말야, 코쿠토. 만약 지옥이란 개념이 의지를 가지고 인간의 모습을 한다면, 이라는 가정(假定)이야. 그 정도로 녀석은 타인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단지 그 괴로움만을 계속 빨아들이고 있었어. 마술사로서의 능력은 허점 투성이었지만, 녀석의 강한 자기(自己)는 모두를 능가하고 있었지. - 공의 경계의 내용

*6 마술사로서는 평범하지만, 『결계』만들기에 관해서는 굴지의 솜씨를 보여준다. 결계란 안과 밖을 구분하는 것. 그 자체로 완결된 사계를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을 완성시키지 않으면 안 된다. 특수한 재능을 갖지 못한 아라야는 세월과 신념을 쌓아 올려가는 것으로 자기를 완성시켜, 일류 결계사가 되었다. - 공의 경계 용어사전 中, 아라야 소렌 항목의 내용

*7 죽음은 불합리하게 덮쳐온다. 쌓인 선행도 살아왔던 인생도, 그 앞에서는 아무런 의미도 가지지 못한다. 그저 어찌하지도 못하고, 반항할 만큼 반항하고 무참하게 죽는 것만이 인간의 생(生). 그래도 그들을 구하려고 전국을 떠돌아 다녔다. 본 것은 끝없이 불타버린 초원뿐이었다. 그들은 구원할 수 없다. 인간은 구원되지 못한다. 종교로는 인간의 구제는 있을 수 없다. 왜냐하면. 인간은 구원해야하는 것이 아니라, 종말을 맞게 해야 하는 것이니까. 절망을 절망으로 덮고, 어제의 한탄은 더욱 진한 오늘의 한탄으로 엷어져간다. 반복되는 압도적인 죽음의 숫자에 나는, 스스로의 무력함을 깨달았다. ───나(인간)는, 누구도 구원할 수 없다. 구하지 못할 거라면 하다못해, 그 죽음을 명확하게 기록하자. 너의 지금까지의 인생과, 그 뒤에 기다리고 있었을 인생을 새겨주겠다. 그 괴로움을, 내가 계속 살게 해 주겠다. 생명의 증거란 것은 어떻게 즐거워했는가가 아니다. 목숨의 의미란 것은 어떻게 괴로워했나, 이니까. - 공의 경계의 내용

*8 이 마술사는 바라는 것이 없다고 대답한 것이 아니다. 아무 것도 원하지 않는 것. 이 세계에서 일절의, 자신의 존재조차 바라지 않는 것. 아라야 소우렌은 완벽한 죽음의 세계를 바라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그의 바램은 아무 것도 바라지 않는다는 이야기인 것이다. 그렇게까지 인간을 혐오하고, 자기(自己)의 껍질을 만들어낸 남자. 무욕이라고 하면 무욕이겠지. 이 남자는 사소한 행복조차 필요 없다고 잘라 말하면서, 인간이라는 모순을 미워하고 있다. - 공의 경계의 내용

*9 「그러니까 말야, 별 그 자체를 생명체로 본 가이아론(論)적인 억지력과, 우리들 인간이 안고 있는 억지력은 다른 것이란 소리야. ……거기서 말인데, 아라야. 네가 평생의 적으로서 미워 해온 것은, 대체 어느 쪽인 걸까?」───흠, 하고 마술사는 잠시 생각에 잠겼다. 들어보니, 확실히 그렇게 보는 방법도 있다. 아라야는 지금까지 생각하지도 않았던 일을 생각한다. ……그렇다. 길게, 너무 길 정도로 신비를 공부해온 그가, 생각하려 해보지도 않았던 그 사실. 가이아론적인 억지력. 인간의 세상을 존속시키려고 하는 이것은, 그렇지만 세계가 무사하다면 인간 따위는 어찌되던 상관없다는 결론을 가진다. 그에 반해, 인간 전체가 만들어낸 억지력은 별의 생명까지 탕진해가며 인간의 세상을 존속시키려고 한다. ……대답은, 명백하게 후자였다. 「말할 것까지도 없다. 내가 몇 번이나 싸워왔던 상념, 아라야가 적으로 간주하는 것은, 구원할 수 없는 인간의 천성이다」- 공의 경계의 내용

*10 「그렇고 말고, 억지력은 이제 움직이지 않아. 그러니까, 너는 이번에는 정말로 성공할지도 몰라. 인간이란 존재를 미워하는 네가 근원에 닿으면, 어떤 결과가 될지는 모르겠어. 대부분의 마술사라면 근원에 닿은 뒤에는 저쪽 세계로 가서, 우리들이 있는 세계의 일 따위는 잊어버리겠지. 하지만 너는 달라. 확실히 이쪽에 흔적을 남기고, 결과로서 이 나라 정도는 없애버릴까. 인간을 싫어하는 네가 정말로 인간을 구원하려 한다는 일이라면, 그것은 고통의 끝에 도달하는 죽음밖에 없을 테니까. 하지만 말야 아라야. 너는 인간을 미워하고 있는 것이 아니야. 너는 네 안에 있는 인간의 이상상(理想像)을 사랑하고 있는 것뿐이야. 그래서 너무나도 추한 고계(苦界)의 인간을 용납할 수 없어. 인간을 구원해? 웃기지마. 너는 사람을 구원하고 싶은 것이 아니야. 너는 아라야 소우렌이라는 자가 환상(幻想)하고 있는 인간이란 형체를 구원하고 싶은 것뿐이라고」 (중략) 「───그래서 근원의 소용돌이에 접촉하고 싶었던 건가. 그곳에는 모든 기록이 있어. 없었다고 해도, 모든 것을 무(無)로 할 수 가 있어. 너는 너를 위해서, 더러운 인간들을 모두 없애버리고 싶은 거야」- 공의 경계의 내용

*11 조금이 아냐. 게다가 얘깃거리는 아직 남았어. 아무래도 말이지, 실어증(失語症)? 그런 것 같다고 하더라구. 제대로 대화를 할 수 없어서, 선생님은 개인적으로 아는 언어요법사(言語療法士)를 불렀대. 우리 병원에는 그런 사람 없잖아」「아라야(荒耶)선생님은 지난달에 그만둬 버리셨으니까. 하지만───그렇게 되면, 그 환자는 면회 사절이 되는 건가?」 - 공의 경계의 내용

*12 Q : 아라야는 시키가 들어간 병원에 근무하고 있었다는거라고 생각합니다만, 병원 안에서 무엇을 했습니까? 역시 주위의 사람이 기피할 것 같은 이상한 일을 했던 것입니까? / 타케 : 그러니까 그 사람, 정말 성실하다! 잽싸게 가르쳐줘! / 나스 : 아마 의사용의 의체였던 것으로, 조금은 사교성 있었지 않을까! 섹션은 심료내과에. / 타케 : 나왔다! 아라야 선생님의 기원요법이야! 고민을 인격 째로 파괴해준다는 말이지! / 나스 : 약물에 의한 성격개선, 설법에 따른 번뇌 세정은 법률로 엄격하게 금지되어 있습니다. - 공의 경계 가람의 동 DVD 부록 타케치와 타카시의 일문일답의 내용

*13 「내가 인형 만들기에 빠진 것은 말이야, 완벽한 인간의 모형을 통해서 「 」에 도달하기 위해서였어. 녀석은 반대로 육체가 아니라 혼, 다시 말해 측정할 수 없는 상자 속의 고양이 같이 「있는」 존재지만, 「없는」 것을 통해서 「 」에 도달하려고 하고 있었어. 육체는 명확한 모습이 있기 때문에 비쳐 보이지 않아. 그러나 형체 없는 혼은 비쳐 보여. 어딘가의 심리학자가 주창한 집합무의식(集合無意識)과 비슷해. 그 연쇄(連鎖)를 더듬어 가면 중심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던 거겠지. 아아, 요컨대. 나도 녀석도 원작(原作)을 구하고 있었어. 대원(大元)이 되는 하나, 인간의 오리지널이라고 부르면 될까. 지금의 인간은 너무 나뉘어버려서 이미 측정 불가능할 정도의 속성과 계통을 이루어 버렸어. 그래서 대원에 도달할 수 없지. 속성과 계통. 바꿔 말하면 숙명일까. 수식과 마찬가지로, 그런 능력과 역할을 부여받고, 그런 결과를 도출하는 인생. 그런 결과밖에 도출되지 않는 인생. 당연해, 유전자에는 그런 능력밖에 부여 되어있지 않으니까. 그것을 숙명이라고 한다면 숙명이겠지. 우리들 영장(靈長)은 너무도 복잡하게 이루어져있어. 만능을 추구한 나머지, 여러 가지 능력을 부가해버린 결과야. 인간을 구성하는 정보인 유전자는, 단 네 종류의 염기에 지나지 않아. 하지만, 그 네 종류의 염기가 섞인 단순한 나선이 계측 불능할 정도까지 축적된 것에 의해 계측 불가능이 된다는 모순에 빠져버렸어. 그렇기 때문에 해석할 수 없어. 대원(大元)에 다다르는 것은, 현대의 인간으로서는 불가능인거야. 그러니까───나는 스스로 만들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어. 결과는 무참했지만 말야. 아무리 사력을 다해도, 만들어진 것은 완벽한 나뿐이었어」 약이 듣기 시작한 걸까, 토우코씨의 얼굴에 홍조가 돌아왔다. 허공을 노려보는 눈동자도, 점점 흐릿해져간다.「하지만───녀석은 아직 계속하고 있는 거겠지. 인간의 "기원(起源)"을 보는 그 녀석은, 혼의 모형을 찾다가 스승에게 파문당했다는 소릴 들었으니까. - 공의 경계의 내용

*14 「───태극의 안에 태극을 가둬넣은 건가. 정말로 근원에 근접하려 하는 의지는 인정하겠지만, 억지력이 움직인다구. 세계 아니면 영장(靈長), 어느 쪽이 움직이는지는 알 수 없어. 하지만 과거에 한번도, 그것을 피한 마술사는 없어. 스스로 자멸할 생각이야 아르바?」토우코씨는 붉은 코트의 청년을 노려본다. 그러나 청년은 내 뜻대로 될 거라고 말하는 것처럼 씨익 웃었다. 「억지력? 아아, 그 방해자는 움직이지 않아. 이번에는 스스로 길을 만든 것이 아니라, 원래부터 열려있던 길을 더듬어갈 뿐 이니까. 반동(反動)이 있을 리 없어. 하지만, 그래도 일은 신중하게 진행할 생각이야. 료우기라는 샘플은 조심스럽게 취급해주지」 - 공의 경계의 내용

*15 「아아, 그 지론은 아직 굽히지 않아. 그러나 대단한데. 잊고 있었어, 이곳은 너의 몸속이었지. 그렇다면 공간을 압축하는 것도 생각한 대로야. 나는 이미 하나의 거대한 마술 속에 뛰어들었다는 건가. ……흥, 그 정도의 준비를 해놓고선, 어째서 시키에게 죽기 직전까지 궁지에 몰렸던 거야, 너?」「───산채로 잡는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함부로 진짜 힘을 써버리면 부서져버리니까. 하지만 이번에는 다르다. 죽여야 할 상대는, 전력을 다해 상대한다」「그 정도로 시키의 몸이 탐났던 건가. 너에게 있어서 시키는 유일한 길이겠군. 죽지 않도록 죽이는 것은 상당히 뼈를 깎는 노력이 필요했겠지. 그것이 헛수고가가 되지 않으면 좋을 텐데 말이야」- 공의 경계의 내용

*16 「───2년 전에는 "그녀”를 만나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결론은 나왔다고 말하지 않았나. 시키에게 그 육체는 불필요하다. 근원으로 이어지는 몸은, 내가 받겠다」 당당한 발언에, 토우코는 에?, 하고 입을 벌렸다. 한순간에 아랴야가 말한 것을 이해했기 때문에, 그녀의 의식은 새하얗게 되었던 것이다.「설마 너, 자신의 뇌수를 시키의 몸에 옮길 생각은 아니겠지……!?」(중략) ────나는, 너를 죽이고(범하고) 싶어. 붉은 히토에의 소녀는 그렇게, 코쿠토 미키야의 목을 향해 칼을 휘둘렀다. 비에 젖은 소녀의 이름은 료우기 시키라고 했다. 지면에 쓰러지고, 말에 올라타 듯 내리 눌린 나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 그저, 확실하게 육박해오는 죽음을 보고 있었다. 단두대의 칼날 같은 무자비한 일격. 하지만 그것은, 이 목을 찌르지 않고, 그 직전에 멈추었다. ────어째서 중얼거림은, 시키 자신의 것. 나이프를 쥔 소녀는, 나를 죽일 수 없었다. 이 얼마나, 슬픈가. 죽인다는 의미밖에 가지지 않은 자가, 죽이고 싶지 않다는 의지로, 서로를 죽이려 드는 존재. 그 모순이 너무나 애처로워서, 나는 호흡조차 잊어버렸다. 하지만, 그건 한순간만의, 정말로 사소한 행운이라는 것도 알고 있었다. ……그녀는, 료우기 시키에게는 거역할 수 없으니까. 소녀는 멈춰버린 자신의 팔을 바라보고, 그것을 미워했다. 이 얼마나 추한 팔, 이 얼마나 추한───자신인가, 하고. 분노가 용솟음치며, 나이프를 내리 찌른다. 이번이야말로, 코쿠토 미키야를 확실히 죽이기 위해서. 하지만 그때, 무언가가 우리들 사이에 끼어들었다. 검은, 가사(袈裟)같은 외투를 걸치고 있던 남자였다. 남자는 나를 깔아 누르고 있는 시키를 옆에서 걷어찼다. ──어리석은 것. 그런 붕괴를 바란 것이 아니다. 그렇게 말하면서, 남자는 나를 일으켜 세운다. 그 순간───걷어차인 시키는 그것보다 격한 기세로 남자에게 달려들었다. 시키의 나이프가 남자의 관자놀이를 베어간다. 일문자로 새겨진 상처에서, 가루 같은 혈액이 떨어져갔다. 시키는 그대로 빠져나가며, 남자를 노려본다. 남자는 호오, 하고 웃었다. ──내가 상대여도 죽일 수 없는 건가. 녀석은, 완전한 헛수고는 아니었던 것 같군. 그리고, 남자는 내 손을 잡고 달리기 시작했다. 시키는 쫓아온다. 하지만, 남자의 다리는 아주 빨라서, 마치 날아가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남자는 료우기 저택의 부지에서 나오자, 나의 손을 놓았다. 이대로 돌아가면 무사히 집에 갈 수 있을 것이라 알려준다. ─아직 저것을 파괴하기에는 이르다. 상극하는 나선이야말로, 저것에 상응하는 종말이다. 그런 말을 남기고, 남자는 사라져갔다. 나에게는 눈앞에 펼쳐진 귀로와, 등 뒤에서 들려오는 시키의 발소리뿐이었다. ……그 때. 나는 혼자서 가는 귀로보다, 그녀와 있는 것을 택했다. 그것이 옳은 것이었는지, 정직히 말해, 지금도 모르겠다. 시키는, 마지막까지 나를 죽일 수가 없었다.「너를 없앨 수 없다면─── 비를 맞으며, 단 한번. 허무하게 웃으며. ───내가, 사라질 수밖에 없어」 소녀는 내 앞에서, 자동차의 헤드라이트에 몸을 내밀었다. 빗속. 요란한 브레이크소리가 울려 퍼졌지만, 이미 늦었다. 젖은 아스팔트에 쓰러진 그녀의 모습은, 체온이 없는, 망가진 인형 같았다. (중략) 「……아라야의 말을 빌리자면, 나는 실패작이었던 것 같아. 너무 정 반대다, 하는 엉뚱한 소리를 지껄였어. 나와 네가, 어째서 정반대라는 거야. 안 그래? 료우기. 우리들은 이렇게나 서로 닮았어. 자신이 세상에서 벗어나 버렸다는 것은 알고 있지? 그렇다면 우린 둘 다 미쳐있는 사람들이야. 사이좋게 지내지 않으면 안 돼」 ……나는 대답하지 않는다. 정말로. 무시하고 자시고 할 것도 없이. 료우기 시키는 완전히 다른 누군가를 생각하고 있었으니까. 그것은 하잘 것 없는 독백을 계속한다.「……네가 사고를 당하고 나서부터, 나는 사용보류 상태였어. 너를 부수는 것은 예정되어있던 두 사람에게 시킬 테니까, 나는 방해되지 않도록 얌전히 있으라고 하더라구……사람을 이용해먹고서, 못쓰게 되니까 내팽겨 쳐버려. 화가 나잖아? 하지만 나는 아라야한테는 맞설 수 없어. 말하는 대로 너에게서 멀리 떨어져있을 수밖에 없었지. 저기, 그러니까 그렇게 삐져 있지 마. 일부러 잊고 있던 것이 아니라구. ……하지만 말야, 나는 알고 있었어. 아라야는 료우기 시키를 궁지로 몰아넣을 수 없어. 너를 완성시킬 수 있는 사람은, 같은 광인인 나뿐이야. ……아아, 나는 분명 이 날이 올 거라고, 알고 있었어」 - 공의 경계의 내용

*17 「……속았군. 아사가미 후지노와의 사투는, 진심으로 한 일이 아니었다는 것인가」 마술사의 말에 료우기 시키는 아니요, 라고 고개를 저으며 부정했다. 무기가 무엇이든, 자신은 항상 진심이었다고 차가운 눈동자가 고하고 있다. 그 눈빛을 받으며, 마술사는 깨달았다. 지금───이 여자는 뭐라고 대답했지? 이곳에 있는 그릇(器)은 뭐지? 이 상대는───언제부터 시키가 아니었지?「그런가……겨우 만났다는 건가……!」 이미 상처라고 부르기에는 너무나 거대한 상처를 남은 왼쪽 팔로 누르면서, 마술사는 으르렁거린다. 하얀 기모노의 여자───료우기 시키는, 그 이상 없을 정도로, 여성적인 미소를 띄웠다. - 공의 경계의 내용

*18 「……과연, 내가 경솔했다. 병원의 일로 입증되었었지. 살아있던지 죽어있던지 움직이는 자라면 움직이고 있는 원천을 자른다. 그것에 너의 능력이다. 내가 이미 멈춰진 생명이라 해도, 이렇게 존재하고 있는 이상 존재하게 하는 끈이 있다. 그것을 잘리면 분명히 죽겠군. 유일한 예외는 이 왼팔뿐이지만 그것도 언제까지 숨길 수 있을까. 아무리 성자의 뼈라 하더라도 활동하고 있는 이상은 그것을 재촉하는 인과(因果)가 있는 것이 도리다」 잘린 팔 따위는 신경도 쓰지 않고 마술사가 말한다.「역시 그 눈은 필요 없다. 료우기 시키의 부속품으로서는 너무 위험하다. 그러나 부수기 전에는────마취가 필요할까」- 공의 경계의 내용

*19 「기다려 아라야. 한 가지 묻지. 이 맨션의 본래 목적은. 태극을 가둬넣기 위한, 태극의 체현(體現)이었지?」“확실히. 나는 료우기 시키를 외계로부터 완전히 차단하기 위해서, 이 이계(異界)를 만들어냈다. 다른 여러 가지 기능은 부가적인 것에 지나지 않는다” 태연한 마술사의 대답에, 그녀는───하하하, 하고 힘없이 웃어버렸다. “───뭐냐? ” 그녀의 웃음에 마술사는 목소리를 거칠게 한다. 아오자키 토우코는, 참을 수 없다는 듯, 큰 소리로 웃었다.「그런가, 이 건물은 하나의 마법이었지! 시키를 붙잡아서, 그 뒤에 협회에게도 나에게도 그리고 세상에게도 들키지 않도록 하기 위한 닫혀진 세계, 즉 감옥이야. 시키를 너 같은 목적으로 죽이려하는 자가 나타나면, 세계는 분명히 억지력을 움직여. 이 이계(異界)는 시키를 유폐하고 있다는 사실을 감추기 위해서 만들어졌다. 거기까지는 좋아. 거기까지는 완벽해. 하지만 불쌍하구나. 아라야, 너는 최후에 터무니없는 실수를 범했어」 마술사의 목소리는 없다. 아라야 소우렌은 여기까지 듣고서도 아직도 그녀의 본의(本意)가 감이 잡히지 않았다. 마술사는 당황한다. ……그녀가 말할 정도로 커다란 실수 따위를, 어째서, 자신은 알아차릴 수 없었나하는 것 때문에.“────실수 따위, 없다”단언하는 그 목소리에, 망설임이 없다고 누가 말하겠는가. 그녀는 웃음을 참으면서 대답한다.「아아, 너에게는 미스 따위 없어. 마술사인 너에게 있어서, 이것은 최고의 해답이니까 말이야. 하지만 그 전제(前提) 자체가 잘못되어있다면 어떨까? 시키를 격리했다구? 이 맨션의 어딘가의 방이 아니라, 이 맨션 그 자체에 격리했겠지? 공간차단이라는, 이미 마법의 영역에 달한 결계. 결계의 엑스퍼트인 네가 아니고서는, 너밖에 할 수 없는 신업(神業)이다. 뫼비우스 링(닫혀진 고리)라는 밀폐공간에 갇힌 자는, 안에서부터는 결코 밖으로 나갈 수 없지. 어떤 물리적 충격을 가졌다 해도 파괴할 수 없는 벽으로 둘러싸인 세계는 탈출 불가능한 감옥이야. 그곳에 시키를 쳐넣은 너는, 그걸로 안심해버렸어. 확실히, 그건 완벽해. 그렇지만 그 놈에게 그런 것은 통하지 않아. 마술이 문명사회에 있어서 만능인 것처럼, 그건 우리들처럼 개념(槪念)으로 살아가는 자들과 상극하지. 우리들은 상식에 대해서 위협이 되지만───시키는 비상식에 대해서 사신(死神)이라고, 너는 이미 체험했을 텐데!」그녀의 말에, 마술사의 의식은 동결되었다. 확실히 죽음을 본다는 료우기 시키는 상식을 벗어난 존재다. 하지만, 단지 사람을 죽이는 능력만을 소유한 능력자는 세상에 얼마든지 존재한다. 생물을 죽이는 것뿐인 일이라면, 문명이 만들어낸 여러 가지 근대병기에게 이길 리가 없다. 그래, 료우기 시키가 마술사인 그들에게 있어서조차 이질(異質)인 점은, 그런 것으로는 판단할 수 없다. 죽일 수 있을 리 없는 것, 형체 없는 개념조차도 죽여 버리는 궁극의 허무야말로 그것의 본성이다."죽음에 이르게 하는 것", 그것이 료우기 시키의 능력이다. 출구 없이 무한히 이어진 공간은, 온갖 병기를 가지고 있어도 간섭할 수 없는 밀폐세계다. 형체가 없으니까 형체가 있는 것밖에 충돌할 수 없는 물리병기로는 건드릴 수조차 없다. 하지만───료우기 시키의 힘은 그런 형체 없는 것까지도 대상(對象)으로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그래, 시키를 가둬놓을 거라면 콘크리트에 담가놓는 편이 나았어. 어디까지나 소녀의 완력밖에 가지고 있지 않은 시키를 가둘 거라면, 단순하게 강철 벽에 둘러싸인 밀실을 준비하는 것만으로 충분해. 아라야 소우렌. 너는 마술사지만, 그 때문에 마술을 절대적인 것으로 취급해버렸어. 공간을 닫더라도 의미는 없어. 그런 애매한 것, 그놈은 쉽게 물어 찢고 나온다구………!」- 공의 경계의 내용

*20 ───아라야는, 맨션 자체를 압축시키기로 했다. 료우기 시키의 육체는 그걸로 으스러지겠지만, 외견 따위는 어떻게 되든 상관없다. 인간으로서 생명활동이 유지될 정도로 육체가 남아있으면 된다. 처음부터 머리는 필요 없었다. 두개골이 깨져, 뇌장(腦漿)이 흩뿌려져도, 그 부분은 자신의 머리로 바꿀 것이니까. 중요한 것은 그 육체. 근원으로 이어져있는 육체뿐이다. 한쪽 팔을 잘리고 가슴 중심까지 꿰뚫린 이 몸으로는, 몇 시간 버틸 수 없다. 근원의 소용돌이라는, 모든 것의 시작이 있는 장소에 도달할 수 있다면 육체 따위는 불필요하겠지. 중요한 건 그때까지, 자신의 혼과 료우기 시키의 육체가 보전되면 되는 것이다. 이미 생각할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이었지만, 결국 해야만 하는 일은 같다. 실패한 상황을 위한 보험이 전혀 없어진 것 뿐. ……어차피, 이 방법으로 이르지 못할 것이라면, 손쓸 방법이 없는 것이다. 아라야는 생각한다. 실패를 두려워하는 자신의 약함이야말로, 최대의 적이었다, 고. 처음부터 료우기 시키를 죽여 두었다면 이렇게까지 막다른 곳에 몰리는 일 따위는 없었을 테니까. - 공의 경계의 내용

*21 「……과연, 내가 경솔했다. 병원의 일로 입증되었었지. 살아있던지 죽어있던지 움직이는 자라면 움직이고 있는 원천을 자른다. 그것에 너의 능력이다. 내가 이미 멈춰진 생명이라 해도, 이렇게 존재하고 있는 이상 존재하게 하는 끈이 있다. 그것을 잘리면 분명히 죽겠군. 유일한 예외는 이 왼팔뿐이지만 그것도 언제까지 숨길 수 있을까. 아무리 성자의 뼈라 하더라도 활동하고 있는 이상은 그것을 재촉하는 인과(因果)가 있는 것이 도리다」 - 공의 경계의 내용

*22 아라야 : 세뇌는 애초부터 확고한 지식을 가진 존재를 환각시키는 것. 그렇다고해도 자신이란 존재가 희박한 료우기 시키에겐 의미가 없다. 게다가, 이정도의 정신공격으로는 료우기의 허공은 부서지지않아. / 키리에 : 다시 한번… 이번에는 날 수 있다가 아닌…날아라…!! / 시키 : 양다리에 두 개. 등에 한 개. 중심에서 약간 왼쪽의 흉부에 점 한 개. / 아라야 : 포착한 건가, 료우기… 외면에 지나지않는 죽음을 시각화 하는 직사의 마안. 표면에 드러나는 건 처음이군. - 공의 경계 드라마 cd의 내용

*23 모두가, 그녀의 본래의 모습을 몰랐다. 료우기 시키는 직사의 마안과 나이프로 싸우는 것이 그녀의 스타일이라고 단정 지어져 있었다. 그러나 실제는 이것이다. 이 여자는, 본래 검을 사용하는 살인귀인 것이다. 지금의 그녀에게 비하면, 보통의 그녀 정도는 발끝에도 미치지 않는다.「……속았군. 아사가미 후지노와의 사투는, 진심으로 한 일이 아니었다는 것인가」- 공의 경계의 내용

*24 「2년 전엔 실패했다. 녀석은 너무 정 반대였다. 필요했던 것은 같은 "기원(起源)"을 가지면서 분화된 자들이었던 거다. 그렇다, 기뻐해라 료우기 시키. 그 두 사람은 너만을 위해서 준비했던 산 제물이었다」 남자의 목소리는, 웃음을 참지 못하는 사람처럼 고양되어있었다. 그런데도, 얼굴만은 움직이지 않는다. 변하지 않는, 고민에 가득 찬 철학자의 얼굴. 「또 하나의 말(駒)이 준비되어 있지만, 아오자키가 알아차린 상황에서는 어쩔 수 없지. 엔죠우 토모에는 뜻밖의 수확이었다. 너는 나의 의지와는 벗어난 곳에서, 스스로 이 장소에 방문한 것이었으니까」- 공의 경계의 내용

*25 「너는 그 녀석이라고 하는 예정이 어긋나는 것을 보고, 그것을 이용하면 되겠다고 생각했지. 하지만, 그 시점에서 너는 이미 허점투성이가 되어 있었다. 그 녀석─엔조 도모에는 이 나선에서 빠져나간 시점에서, 너무 충분할 정도로 의미가 있었다.」- 공의 경계 모순나선 파트 中, 료우기 시키 曰

*26 「───하나, 좋은 것을 알려줄까 아라야. 너는 모르고 있었겠지만 말야, 유명한 심리학자가 정의한 집단무의식(集團無意識)이라는 것이 있어. 모든 인간의 의식의 최하층에는 모두 같은 호수(湖)에 다다른다는 생각. 원래부터 불교의 승려인 너에게는 친숙한 사상이 아니면 안 되는 것이지. 이것은 곧, 가이아론(論)적이 아닌 쪽의 억지력───영장의 무의식 하에서의 동일 의견이야. 이걸 말이지, 소우렌. 일.반.에.서.는. 아.라.야.식.(Alaya識)이.라.고. 하.지」- 공의 경계 모순나선 파트 中, 아오자키 토우코 曰

*27 너는 네가 평생의 적이라고 정한 것과 동일한 성(姓)을 가지고 태어났어. 그런데도 너 자신은 모르고 너의 주위에 있던 인간은 그 사실을 알려주지도 않았어. 정말로 심술궂은 세계의 계략일까. 알겠어 소우렌? 이번의 모순은 산더미만큼 있었지만───무엇보다 지배자인 너 그 자체가, 최대의 모순이었던 거야」 ……저주는 흉악한 악마의 이미지가 되어, 아라야의 사고(思考)를 침식하고, 침공하여, 그의 존재에 치명적 타격을 가했다. - 공의 경계의 내용

*28 이야기 중 최대 사건인 나선모순을 상징하는 인물. 무엇이 있을 수 없는가 하면, 그는 배우고 있던 학문의 이름도 모르면서 그 가르침에 도달한 것 같은 것이다. 잘못을 모르는 채 있을 수 있는 우연, 당연한 사실을 타인에게서 배우지 못한 우연. 고로, 그 모순은 마지막까지 안아야할 필연. - 공의 경계 용어사전의 내용

*29 「과연, 그것이 직사의 마안이란 것입니까. 나는 이미 지나간 뒤의 길밖에 알 수 없지만, 너는 지나가는 길을 볼 수 있는 거군. ……흠. 과거를 기록할 수 있는 나와, 미래를 보는 것이 가능한 너. 아라야가 나를 불러낸 이유는 너의 소거에 있었던 것 같아, 시키군」(중략) 「응, 잘 참았네. 만약 네가 그대로 나를 죽이면, 일은 끝나 버렸겠지. 옛날에, 너는 일상적으로 살아가기 위해서 살인충동을 가진 '시키'군을 죽여 왔어. 그렇지만 지금은 시키라는 네가 스스로의 살인충동을 죽이지 않으면 안돼. 그것이 불가능하다면, 너는 시키라고 하는 인격조차 잃어버리고 텅 빈 상태로 돌아가 버리겠지. ……흠. 아라야의 말로는 시키군은 격정적이라고 했었지만, 그건 그의 오판이었던 것 같군. 내가 보기에는, 너는 조금 겁쟁이로 보여」 부드럽게 말하면서, 쿠로리기 사쯔키는 나에게서 시선을 돌렸다.「너에 대해서는 아라야에게 들었어. 원래부터 나는 그것을 위해서 이 거리에 불려 온 사람이야. 말했잖아, 너와 나는 무관계하지 않다고. 아라야는 나를 너에게 맞닥뜨리게 할 생각이었던 것 같지만 그 전에 본인이 패배해 버리다니, 웃음거리도 되지 않아. 유감인걸. 그의 목적의 달성에는, 나름대로의 흥미가 있었는데」(중략) 「나와 싸운다, 고 말하고 있는 거군요, 시키군」─────광기를 머금은 일그러진 웃음.「좋지요. 그렇다면 나도 아라야와의 계약을 완수하기로 하겠습니다. 서로 무시했더라면 좋았을 테지만」- 공의 경계의 내용

*30 「2년 전엔 실패했다. 녀석은 너무 정 반대였다. 필요했던 것은 같은 "기원(起源)"을 가지면서 분화된 자들이었던 거다. 그렇다, 기뻐해라 료우기 시키. 그 두 사람은 너만을 위해서 준비했던 산 제물이었다」 남자의 목소리는, 웃음을 참지 못하는 사람처럼 고양되어있었다. 그런데도, 얼굴만은 움직이지 않는다. 변하지 않는, 고민에 가득 찬 철학자의 얼굴. 「또 하나의 말(駒)이 준비되어 있지만, 아오자키가 알아차린 상황에서는 어쩔 수 없지. 엔죠우 토모에는 뜻밖의 수확이었다. 너는 나의 의지와는 벗어난 곳에서, 스스로 이 장소에 방문한 것이었으니까」- 공의 경계의 내용

*31 아무리 직사의 마안을 가지고 탁월한 운동신경을 소유하고 있더라 하더라도, 그녀의 육체는 연약한 소녀의 것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힘을 절반정도로 억제했다고 해도, 콘크리트 벽도 부수는 아라야의 일격에 견디어낼 수 있을 리가 없었다 - 공의 경계 모순나선 파트의 나레이션

*32 마술사는───발사된 권총의 탄환조차, 발사된 뒤에 피할 만큼의 운동신경을 가진 아라야 소우렌은, 완전히 잘린 뒤에 뒤로 물러선 것이다. 본인도 베어졌다고 알아차리지 못한 채로. - 공의 경계 모순나선 파트의 나레이션

*33 「───그래서. 이 맨션은 무엇을 위한 장치지? 설마 살아있지만 죽어있다는 불확정성을 형상화한 상자란 소리도 아닐 거야. 하루 만에 완결하는 세계를 날조해서, 죽음에 이르는 순간의 혼의 작열을 모으는 것은 효율적이지 않다고 몇 백 년이나 전에 결론이 내려졌잖아. 몇 백이란 죽음을 모아도, 너의 목적은 이룰 수 없어」「물론이다. 그러나 네가 알 수 없는 사실도 있다. 분명히, 나는 죽음의 숫자만을 쫓고 있었다. 몇 만이나 되는 다른 인간의 다른 죽음을 경험하면, 그 안에 근원으로 통하는 혼의 확산이 있을 것이라 믿고 있었다. 하지만 그것은 근원에는 도달할 수 없어. 그걸로 다다를 수 있는 것은 인간의 『기원』 뿐이다. 영장이라는 총체(總體)의 기원에는 이를 수 없지. 중요한 것은 죽음의 양이 아니다. 죽음의 질이다. 근원을 더듬으면 죽는 법의 종류는 보다 크게 구별된다. 나는 죽음에 이르는 길을 가능한 만큼 크게 해부하여, 결과 그것이 64종류라고 추정했다. 이곳에 모인 자들은 한 사람 한 사람이 그 종류의 죽음을 등에 진 자. 말하자면, 세계의 축도(縮圖)다. 나는 그들의 괴로움을 체험하고, 그들의 괴로움을 내포한다. 얼마 안 있어 팔괘(八卦)보다 사상(四象)으로 단순화되어, 양의(兩儀 : 료우기)에 이르기 위해서」「흥. 그렇게 하나로 있는 것이 좋은 거냐, 아랴야. 빛과 어둠은 적대해야하기 때문에 나뉜 것이 아니라, 그것이 제일 많은 것들을 내포하는 속성이기 때문에 나뉘어 진 거다. 모든 것은 하나로는 고독해. 그래서 많이 나뉘어 지려고 하지. 너는 그것을 인정할 수 없는 것뿐이잖아. 갖가지 인간의 죽음을 조사하고, 그 인생을 열심히 연구해서 자기 것으로 만들어 축적하지. 나의 죽음조차, 너는 뇌수 구석에 보존할거야. 그렇게 인간의 가치를 분석하는 것은 자기 맘이지만, 그것을 행하는 것은 야마(耶摩)의 역할이다. 사람의 몸인 너로서는, 그저 죽음을 계속 빨아들이는 지옥밖에 있을 수 없어」「───그걸로 좋다. 지옥이던 천상이던, 바닥에 가까운 것은 변하지 않는다」 아라야의 말에는 망설임이 없다. 이 세계에는 자신밖에 없다고 결론지은 너무도 강한 의지. 토우코는 생각한다. 일상이라는 나선을 반복하는 이 건물에는, 인간이 체험하는 온갖 죽음의 원형이 소용돌이치고 있다. 이 건물은, 지금까지 아라야 소우렌이라는 육체가 행하고 있던 기록을 계승한 것이다. 이곳은 녀석 자체이면서, 아라야 소우렌이라는 의식 그 자체이기도 하다. ……곧, 나는 지금 녀석의 체내에 있다는 건가. 토우코는 그렇게 중얼거리고 로비에 가득 찬 공기를 관찰한다. 팽팽하게 긴장된 공기는, 아라야를 위한 것이 아니다. 오히려 녀석에게 적대하는 이 건물에 살해당한 거주인들의 소리 없는 원념(怨念)이다. 그녀조차 짓눌릴 듯한 원념의 양을 아라야는 하루, 또 하루 늘려간다. 그의 말을 빌리면 양이 아니라 질을 높이고 있는 것이겠지. 몇 백이나 되는 죽음은, 결국 한 종류의 같은 죽음이니까. 애정사(愛情死), 곧 가족, 연인, 모성, 부성, 육아. 증오사(憎惡死), 곧 가족, 연인, 친구, 선배, 타인. 여러 가지 이유에 의한 여러 가지 죽는 방법. 매일 되풀이되어, 보다 확실해져 가는 같은 결과. ──진해져 가는, 죽음. 이 건물은 주문이다. 녀석이, 아라야 소우렌의 의식을 강고한 것으로 하기 위한 제단. 고수준의 마술을 행하기 위해서는 영창과 자신의 마력뿐만이 아니라, 생명의 희생과 토지자체의 힘까지도 행사하지 않으면 안 된다. 아라야는 현대에 신전을 건설하는 것으로, 보다 고수준의 마술을 행하려 하고 있다. 아니, 마술이 아니다. 이 정도의 이계(異界)를 이용한 신비는 이미, 마술의 영역이 아닌 것이다. 이것은, 그래──지금세계의 상식으로는 불가능한 영역의 신비. 마법(魔法)이라고 불리는, 사람의 손이 닿을 수 없는 금단의 힘의 행사나 다름없다. - 공의 경계의 내용

*34 원래의 목적이던 인형 만들기에 골몰하고 있던 어느 날, 나는 그 남자와 만났어. 원래는 타밀(台密)의 승려라는 괴상한 편력의 소유주로, 지옥 같은 남자였어. 강한 의지, 단련되어있는 자기(自己)의 껍질은, 불타오르는 업화처럼 한결같았지. ……지옥 같은, 이란 소리는 말야, 코쿠토. 만약 지옥이란 개념이 의지를 가지고 인간의 모습을 한다면, 이라는 가정(假定)이야. 그 정도로 녀석은 타인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단지 그 괴로움만을 계속 빨아들이고 있었어. 마술사로서의 능력은 허점 투성이었지만, 녀석의 강한 자기(自己)는 모두를 능가하고 있었지. - 공의 경계의 내용

*35 「그런 거지 뭐. 그건 혼이라는 형체를 추구해서 근원에 다다르려고 했던 남자가 얻은, 극한의 기술이야. 나의 전문은 육체 쪽이라, 혼에 관해서는 두 손 들었어」 - 공의 경계 살인고찰 후편의 내용

*36 「한마디 더하자면 나는 죽지 않는다. 나의 기원은 『정지(停止)』다. 기원을 일깨운 자는, 기원 그 자체에 지배당한다. 이미 멈춰있는 자를, 너는 어떻게 죽인다는 거냐」(중략) 목적을 앞에 두고 움직이지 않는 자신의 몸과, 뛰어내려온 시키의 몸을 멈춘 자신의 결계를 돌이켜보면서, 아라야는 혼자서, 중얼거렸다. 「기원을 각성한 자는 기원에 속박된다, 인가. 과연────나의 충동은 "정지(停止)"였다는 건가」마술사는 짓궂은 듯이 누구에게도 들리지 않게, 그렇게 중얼거렸다. - 공의 경계의 내용

*37 「지금 이대로 라면 곧 상식에 얽매여 버리겠지. 너는 단순히 사람을 먹은 정신이상자로 취급되어, 그 인생을 끝마치는 것에 불과하다. 하지만, 그건 네가 바라는 바가 아닐 터. 누구에게도 얽매이지 않는 초월자로서의 능력, 상궤(常軌)을 벗어난 생명으로서의 특별성────가지고 싶지는 않은가」 남자의 목소리는, 소리가 아니라 문자 같았다. 그것은 소년의 마비된 사고에 직접 새겨지는 듯한, 강한 암시가 담긴 저주의 말. 스스로의 피로 목을 적신 소년은, 구원의 신에게 기도하는 것처럼 끄덕하고 고개를 위아래로 흔들었다.「승낙했다. 네가, 첫 번째다」- 공의 경계의 내용

*38 지금, 이렇게 존재하고 있는 육체는 예비로 준비했던 것에 지나지 않는다. 익숙해지기에는 시간이 걸린다. 어차피 얼마 안 있어 료우기 시키의 육체로 이동할거라고는 하지만, 그것 때문에 잘 움직여지지 않는 몸으로 일을 그르치기라도 한다면 되 돌이킬 수 없다. (중략) 아라야 소우렌은, 어딘가의 인형사처럼 자신과 완전히 똑같은 것을 준비해두고 죽은 것이 아니다. 그는 아직 죽음이란 것을 경험하고 있지 않은 것이다. 육체는 오랜 세월 끝에 몇 번이나 썩어문드러졌지만, 그 때에 의식만을 전승(傳乘)해서 지금까지 살아왔다. 아라야 소우렌은 어디까지나 한사람. 이 육체가 스러지면, 다음이야말로 도망칠 곳은 없다. 일은, 신중을 기하지 않으면 안 되었다. - 공의 경계의 내용

*39 「예비의 몸은 만들어두지 않았다. 재회가 있다고 하면 다음 세기인가」- 공의 경계 모순나선 파트 中, 아라야 소렌 曰

*40 「……그런데도! 너는 어젯밤에 나를 죽일 수 없었어. 결국 말야, 아직 한 명도 만족스럽게 죽일 수 없어. 아라야같이 인간이 아닌 상대를 죽여도 소용없어. 너는 나 이상의 살인귀이면서, 어째서───단 한번도, 인간을 죽이지 않은 거야!」- 공의 경계의 내용

*41 Q : 조금 촌스러운 질문이지만, 아라야는 결국「경계의 밖」의 인간(? )이니까 죽여도 노 카운트였어요? / 나스 : 죽여도 좋은 사람같은 건, 없어요. / 타케 : 반짝반짝 빛나는, 허울좋은 말. 너의 원칙론(그것)도, 싫증나게 들었어요. / 나스 : 그럼 마술사는 노 카운트. 그렇다고나 할까 아라야는 거의 괴물입니다. 살아있는 시체입니다. 죽은 사람을 죽여도 죄는……, 시체파괴가 될려나……. - 공의 경계 애니메이션 살인고찰 후편 DVD 부록 타케치와 키노코의 일문일답의 내용

*42 「그건────인형인가」 피를 토해내면서 토우코는 말한다. 그녀의 등 뒤에 갑자기 나타난 마술사는 물론, 하고 대답했다.「인형 만들기로는 너를 따라갈 수 없지만, 나에게도 선도자의 업이 있다. 인형 만들기를 행한 요승(妖僧)의 이름, 모르지는 않겠지」- 공의 경계의 내용

*43 「인격이 두 개로 나뉘었다───는 것 은 아니겠군. 원래부터 하나였던 당신에게 두 개의 그릇을 준 사람이 있어. ……하나의 인격으로 두 개의 몸을 조종하고 있던 것인가. 분명히 이런 건 유래가 없어」 - 공의 경계의 내용

*44 그 곳의 나는 아무것도 만질 수 없는 대신에, 어떤 것에도 상처를 입을 수 없는데. 마치 저곳의 내가 진짜로 몸을 가지고 있었던 것처럼, 간단하게 살해 당해버렸다. - 공의 경계의 내용

*45 아무것도 없는 왼손이 허공을 쥔다. 그대로 뒤쪽으로 잡아당긴 왼손에 끌려오듯이, 여자와 소녀들의 형체가 쭈욱-, 하고 시키에게로 이끌려간다. 그물에 걸린 물고기 떼가 바닷물 채로 육지로 끌어올려지는 것처럼. - 공의 경계의 내용

*46 「네가 아사가미 후지노인가」 남자의 목소리는 부정을 허락지 않는다. 그녀───아사가미 후지노는 전신이 얼어붙는 듯한 경외를, 이 때 처음으로 체험했다.「등뼈에 균열이 있다. 이대로는 집에 돌아갈 수 없어」 집에 돌아갈 수 없다, 란 단어가 마술 같은 선명함으로 후지노의 의식을 속박한다. 그것은, 싫다. 집──기숙사에 돌아갈 수 없는 것은 싫다. 지금은 그 곳 만이, 아사가미 후지노가 쉴 수 있는 장소니까. 도움을 청하는 눈동자로, 후지노는 남자를 올려다보았다. 남자는 여름인데도 코트 같은 겉옷을 입고 있었다. 겉옷도 옷도. 전부 흑색. 펄럭이는 망토 같은 겉옷과 남자의 엄숙한 눈빛은, 어쩐지───후지노에게 절의 스님을 연상시켰다.「낫고 싶은가」 최면술 같은 마력을 띈 목소리가 난다. 후지노는, 자신이 끄덕이고 있다는 사실조차 알아차리지 못했다.「승낙했다. 너의 몸의 이상을 치료하도록 하지」 표정을 바꾸지 않고, 남자는 오른손을 후지노의 등에 댄다. 하지만 그 전에───그녀는 한 가지 물었다.「당신은, 누구죠……?」라고. 그 질문에, 남자는 보잘 것 없는 질문이라는 투로 대답했다. - 공의 경계의 내용

*47 Q : 토우코씨과 아라야는 옛날 어떠한 관계였던 것입니까? / 나스 : 같은 스승울 둔 학도. 동향의 학생이니까 마음이 있었다……라는 건 아니고, 의견이 비슷했던 걸로 의견교환을 하게 되었다는게 시작. 종류는 달라도, 같은 골을 목표로 하는 라이벌 관계였을까. - 공의 경계 애니메이션 모순나선 DVD 부록 타케치와 키노코의 일문일답의 내용

*48 「……이거, 아사가미 그룹의 신분증명서? 누구야, 아라야 소우렌(荒耶宗蓮)은」세 장의 카드는 모두 아사가미 건설에 관계된 공사 중의 시설로의 입장허가증이었다. 전자식 잠금장치가 설치 되어있는 건지, 카드 가장자리에는 자기 판별 슬릿이 있다.「그 가명은 나의 지인이야. 적당한 이름이 생각이 안 나서 말이지. 의뢰인에게 신분증명서를 만들게 할 때에 사용했어. 뭐어, 그런 것은 아무래도 괜찮아. 아사가미 후지노가 숨어있다면, 그 중 어딘가 일거야. 귀찮으니까 코쿠토가 돌아오기 전에 처리해버려」- 공의 경계의 내용

*49 Q : 시키에게 건네준 ID카드가 「아라야 소우렌」명의였던 것은 어째서? / 타케 : 나도 생각했다. 어쩐지 이제, 무슨 일이 있으면 전부 아라야의 탓으로 해버려라는 느낌. / 나스 : 그 발상은 없었다! ……뭐, 단순한 우연으로 생각해주세요. 이것도 억지력이란 녀석인 것입니다. - 공의 경계 애니메이션 통각잔류 편 타케치와 키노코의 일문일답의 내용

*50 원래의 목적이던 인형 만들기에 골몰하고 있던 어느 날, 나는 그 남자와 만났어. 원래는 타밀(台密)의 승려라는 괴상한 편력의 소유주로, 지옥 같은 남자였어. 강한 의지, 단련되어있는 자기(自己)의 껍질은, 불타오르는 업화처럼 한결같았지. ……지옥 같은, 이란 소리는 말야, 코쿠토. 만약 지옥이란 개념이 의지를 가지고 인간의 모습을 한다면, 이라는 가정(假定)이야. 그 정도로 녀석은 타인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단지 그 괴로움만을 계속 빨아들이고 있었어. 마술사로서의 능력은 허점 투성이었지만, 녀석의 강한 자기(自己)는 모두를 능가하고 있었지. ───나는, 그런 서투른 녀석이 마음에 들었었어」- 공의 경계의 내용

*51 「나도 확실히 하기 위해서 묻지, 아오자키. 협력할 의사는 있는가」적대(敵對)의 시선, 반드시 죽여 버리겠다라는 의지를 바꾸지 않은 채 아라야 소우렌은 그렇게 물었다. 토우코는 대답한다. 딱딱한 호박색의 눈동자만으로, 결코 없다, 라고.「……그런가. 유감이다. 나는, 너를 옳다고 평가하고 있었다. 서로 근원에 도달하려고 경합했던 적도 있다. 사실대로 말하자면, 마음에 든다고도 생각했었다」 뚜벅, 하고 발소리를 내며 아라야는 앞으로 나아간다. 1층으로 이어지는 계단에 다가가기 위해서.「그 학원에서, 너만은 군체(群體)가 아니었다. 나는 혼의 원형을. 너는 육체의 원형을 목표로 했다. 나는, 먼저 도달하는 것은 너라고 확신하고 있었지. 하지만────너는 포기했다. 어째서냐. 지금의 너는, 자신이 마술사라는 것조차 내팽개치고 있어. 무엇을 위해 공부하고, 무엇을 위해서 힘을 얻었나. 무엇을 구하기 위해서, 무엇을 이루기 위한 편력이냐」검은 마술사가 으르렁거린다. 조용히, 평소와 무엇 하나 변하지 않은 어조에, 두 눈동자만이 분노에 타오르고 있다. 그것을 받아서 토우코는 대답했다.「뭐 그리 대단한 이유는 아냐. 원리를 거듭하면 할수록 역설(逆說)을 생산해 내는 것에 지친 것 뿐이야. 우리들은 공부하면 공부할수록 멀어져가. 근원의 소용돌이도 마찬가지야. 무지(無知)라는 순수함이 아니면 가까이 갈 수 없는데도, 무지인 상태로는 인식 할 수 없기 때문에 의미가 없어. 너도 마찬가지야. 나는 인정했고, 너는 인정하지 않았어. 단지 그것뿐인, 그러나 결정적인 차이야」 쓸쓸한 운을 담은 고백을, 아라야는 눈썹하나 움직이지 않고 들었다. 양자의 시선이 충돌한다. 토우코는 아라야에게 말한다. 마술사의 본성, 현명해지면 현명해질수록, 어리석어지는 배리(背理)를. 아라야는 토우코에게 말한다. 마술사의 본질, 공부하면 공부하는 만큼 높은 곳에 다다르는 도리(道理)를.「너는, 타락했다」 짧게, 모든 감정을 담아서, 그는 말했다. (중략) 「……근원으로의 길은 이미 손에 넣었다. 남은 몇 발짝으로 나의 바램이 이루어진다. 방해하는 자, 이 모든 것을 억지력이라고 간주하겠다. 아오자키, 너도 어차피 인간이었다는 것이다」 - 공의 경계의 내용

*52 「───하나, 좋은 것을 알려줄까 아라야. 너는 모르고 있었겠지만 말야, 유명한 심리학자가 정의한 집단무의식(集團無意識)이라는 것이 있어. 모든 인간의 의식의 최하층에는 모두 같은 호수(湖)에 다다른다는 생각. 원래부터 불교의 승려인 너에게는 친숙한 사상이 아니면 안 되는 것이지. 이것은 곧, 가이아론(論)적이 아닌 쪽의 억지력───영장의 무의식 하에서의 동일 의견이야. 이걸 말이지, 소우렌. 일.반.에.서.는. 아.라.야.식.(Alaya識)이.라.고. 하.지」 무, 어, 하고 숨을 삼키는 소리가 난다. 토우코는 상관하지 않고 계속한다. 마술사는 이전, 그녀의 질문에 이렇게 답했던 것이다. 자신의 적은 영장의 상념(想念), 구원하기 힘든 인간의 성질이다, 라고. 그 저주가────지금, 그곳에 하나의 형체를 이룬다.「우습지, 아라야 소우렌. 너는 네가 평생의 적이라고 정한 것과 동일한 성(姓)을 가지고 태어났어. 그런데도 너 자신은 모르고 너의 주위에 있던 인간은 그 사실을 알려주지도 않았어. 정말로 심술궂은 세계의 계략일까. 알겠어 소우렌? 이번의 모순은 산더미만큼 있었지만───무엇보다 지배자인 너 그 자체가, 최대의 모순이었던 거야」- 공의 경계의 내용

*53 마술사는 대답하지 않는다. 그저, 그 눈의 초점만이 사라져간다. 그래도 미동도 하지 않고. 그는 고민의 표정을 띄웠다. 그 어두움, 그 무거움은 영원히 풀리지 않는 명제를 등에 진 철학자의 그것일까. 부정은 하지 않고, 저주만을 받아들이고서, 마술사는 말했다.「───이 몸은, 한계다」「또 처음부터 다시 하는 건가. 그걸로 몇 번째야. 너는 질리지도 않는 구나」그것이야말로 나선. 아라야는 최후까지 무뚝뚝한 얼굴을 무너뜨리지 않는다. 토우코는 명백한 경멸의 시선을 보내며, 손가락에 끼운 담배를 던져버렸다. 결국, 불붙인 담배를 그녀는 한번도 입에 대지 않았다. 경멸은 하지만───그녀는, 이 개념화한 마술사를 증오하고 있지는 않았다. 한 발짝 잘못 디뎠다면. 아니, 한 발짝 잘못 디디지 않았다면, 자신도 이와 같은 존재가 되어있었을 것이 틀림없다. 인간도 아니고 생물도 아닌, 그저 현상(現象)이 되어버린 이론의 구현(具現). 지금의 그녀는, 그것을 슬프다고 생각해버렸으니까. 커헉, 하고 아라야는 피를 토한다. 그 몸이, 남아있는 좌반신부터 재가 되어 사라져간다.「예비의 몸은 만들어두지 않았다. 재회가 있다고 하면 다음 세기인가」「그 무렵에 마술사 따위는 없어. 재회는 없겠지. 너는 마지막까지 혼자야. 그래도───멈추지 않겠다는 거냐」「물론. 나는 패배 따위는 인정할 수 없다」 토우코는 그저 눈을 감는다. 오랫동안 헤어져있던 수년을 정산하는, 잠깐 동안의 문답은 여기까지다. - 공의 경계의 내용

*54 「값싼 평가하지 말아 주게나, 아오자키. 나는 아라야 따위는 문제시하고 있지 않아. 인형들의 몸을 준비하고, 뇌수(腦髓)만을 살려두는 기술은 나만의 것이야. 그 이계(異界)는 나의 힘이 아니고서는 성립할 수 없어」 - 공의 경계 모순나선 파트 中, 아르바 曰

*55 「약속이 틀리잖아, 아라야. 네 입으로 말했을 텐데. 아오자키를 죽여준다고. 그건 거짓말이냐?」「기회는 양보했었다. 그러나 너는 실패했다. 내가 아오자키를 처치한 것은 어쩔 도리 없는 일이었다」「처치했다? 웃기지마. 그 녀석은 아직 살아있어. 너 정도 되는 자가 상대를 살려두다니, 상당히 여려졌는데, 안 그래?」 붉은 마술사의 추궁에 흐음, 하며 아라야는 생각에 잠겼다. 확실히, 지금의 아오자키 토우코는 완전히는 죽은 것이 아니다. 뇌의 기능은 살아있다. 단지 말하지 못하고, 사고(思考)할 수 없는 상황일 뿐이다. 그것을 살아있다고 본다면, 분명히 살아있는 것이겠지.「발톱을 거두지마라, 아라야. 아오자키는 상처 입은 적색(傷んだ赤色)이라고 까지 불린 암 여우다. 머리밖에 없다고 해도, 틈이 있으면 반격해와. 확실히 죽여 둬야 해」「──멍청한 놈. 입에 담아서는 안 될 것을 말했군, 코르넬리우스」「뭐?」 붉은 마술사는 말이 막힌다. 그것을 무시하고 아라야는 유리병에 손을 뻗었다.「가져가라. 확실히 이것은 너의 것이다. 어떻게 취급하더라도 뭐라 하지 않겠다」아라야는 순순히 토우코의 머리를 붉은 마술사에게 넘겼다. 새장크기의 병를 양손에 든 붉은 마술사는 당황한 것처럼 보였지만───씨익, 하고 기분 나쁜 미소를 흘린다.「확실히 받았다. 이것으로 이제 나의 것이다. 어떻게 하더라도 상관없겠지, 아라야?」「마음대로 해라. 어차피 너의 운명은 정해져있다」 조용하게, 그렇지만 무겁게 말하는 아라야의 목소리도 붉은 마술사에게는 전해지지 않는다. 그는 유쾌한 듯 웃음을 참으면서 만족스러운 걸음걸이로 이 방에서 떠나갔다. - 공의 경계의 내용

*56 「아아, 너 따위는 어떻게 되던 상관없어. 하지만 나중에 귀찮아지는 것도 사양하고 싶으니, 여기서 죽이겠어」 시키는 졸린 듯, 힘없는 눈매를 한다.「하지만 처음이야. 나, 전혀 기쁘지 않아. 사냥감이 눈앞에 있는데도 가슴이 뛰질 않아. 너하고 라면 아슬아슬하게 싸울 수 있을 거라 알고 있었는데도, 웃을 수 없어」(중략) 「아아, 알았어. 나는 너를 죽이고 싶은 것이 아니야. 단지 네가 『있다』는 것이 참을 수 없는 거야」 ……그것은 분명, 토모에를 죽인 상대에게로의 감정. 지금까지 단지 예리하기만 했던 살기가, 명확한 칼날이 되어 마술사의 온몸을 꿰뚫는다. 그것이, 한순간만의 공방(攻防)이 되는 싸움의 신호였다. - 공의 경계의 내용

*57 Q : 조금 촌스러운 질문이지만, 아라야는 결국「경계의 밖」의 인간(? )이니까 죽여도 노 카운트였어요? / 나스 : 죽여도 좋은 사람같은 건, 없어요. / 타케 : 반짝반짝 빛나는, 허울좋은 말. 너의 원칙론(그것)도, 싫증나게 들었어요. / 나스 : 그럼 마술사는 노 카운트. 그렇다고나 할까 아라야는 거의 괴물입니다. 살아있는 시체입니다. 죽은 사람을 죽여도 죄는……, 시체파괴가 될려나……. - 공의 경계 애니메이션 살인고찰 후편 DVD 부록 타케치와 키노코의 일문일답의 내용

*58 하지만 그때, 무언가가 우리들 사이에 끼어들었다. 검은, 가사(袈裟)같은 외투를 걸치고 있던 남자였다. 남자는 나를 깔아 누르고 있는 시키를 옆에서 걷어찼다. ──어리석은 것. 그런 붕괴를 바란 것이 아니다. 그렇게 말하면서, 남자는 나를 일으켜 세운다. 그 순간───걷어차인 시키는 그것보다 격한 기세로 남자에게 달려들었다. 시키의 나이프가 남자의 관자놀이를 베어간다. 일문자로 새겨진 상처에서, 가루 같은 혈액이 떨어져갔다. 시키는 그대로 빠져나가며, 남자를 노려본다. 남자는 호오, 하고 웃었다. ──내가 상대여도 죽일 수 없는 건가. 녀석은, 완전한 헛수고는 아니었던 것 같군. 그리고, 남자는 내 손을 잡고 달리기 시작했다. 시키는 쫓아온다. 하지만, 남자의 다리는 아주 빨라서, 마치 날아가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남자는 료우기 저택의 부지에서 나오자, 나의 손을 놓았다. 이대로 돌아가면 무사히 집에 갈 수 있을 것이라 알려준다. ─아직 저것을 파괴하기에는 이르다. 상극하는 나선이야말로, 저것에 상응하는 종말이다. 그런 말을 남기고, 남자는 사라져갔다. 나에게는 눈앞에 펼쳐진 귀로와, 등 뒤에서 들려오는 시키의 발소리뿐이었다. ……그 때. 나는 혼자서 가는 귀로보다, 그녀와 있는 것을 택했다. 그것이 옳은 것이었는지, 정직히 말해, 지금도 모르겠다. 시키는, 마지막까지 나를 죽일 수가 없었다.「너를 없앨 수 없다면─── 비를 맞으며, 단 한번. 허무하게 웃으며. ───내가, 사라질 수밖에 없어」 소녀는 내 앞에서, 자동차의 헤드라이트에 몸을 내밀었다. 빗속. 요란한 브레이크소리가 울려 퍼졌지만, 이미 늦었다. 젖은 아스팔트에 쓰러진 그녀의 모습은, 체온이 없는, 망가진 인형 같았다. - 공의 경계의 내용

*59 「하지만───녀석은 아직 계속하고 있는 거겠지. 인간의 "기원(起源)"을 보는 그 녀석은, 혼의 모형을 찾다가 스승에게 파문당했다는 소릴 들었으니까. ……뭐 이런 인과가 다 있지. 지금 이런 것에 관계해버리다니. 알았어 코쿠토? 너는 상관이 없는 일이니, 사전에 주의를 주도록 하지. 무슨 일이 있어도 사진 속의 남자, 그 중(坊主)에게는 가까이 가지마」 마지막 힘을 쥐어짜내 듯이 말하고서, 토우코씨는 그대로 눈을 감아버렸다. 자그마한 가슴이 위아래로 움직이며, 조용히 호흡을 반복하고 있다. 분명 약이 효력을 잘 발휘해서 잠든 것이겠지. 나는 토우코씨의 이마에 수건을 바꿔 얹고, 그녀의 잠을 방해하지 않도록 방을 뒤로했다. 옆의 사무실에는 아무도 없다. 단지 이 빌딩의 주위에 있는 공장에서, 날카롭고 높은 소리가 울려올 뿐이다. 그 잔향을 피부로 느끼면서, 홀로 중얼거렸다.「───가까이 하지 말라니, 무리에요 토우코씨. 왜냐하면 저는 그 사람을 2년 전에 알게 되었으니까요」 하지만 그 사실이 어떤 의미를 가진 것인지, 내가 알 수 있을 리가 없었다. 게다가 그때의 자신을 도와준 사람이 인화지에 찍혀있는 인물이었는지도 확실치 않다. 내 안에서 그 사진의 인물은 불확실했고, 열에 정신이 혼미해진 토우코씨의 말도 퍼즐 조각처럼 흩어져있었다. 불확실한 것이 불확실한 말을 불러냈다. 단지 그것뿐인데도, 방금 전까지 평온했던 공기가 엷어져서 숨이 막힐 것 같았다. 말로 할 수 없는 불안만이 등골을 떨리게 하고 있었다. - 공의 경계의 내용

*60 「……아라야의 말을 빌리자면, 나는 실패작이었던 것 같아. 너무 정 반대다, 하는 엉뚱한 소리를 지껄였어. 나와 네가, 어째서 정반대라는 거야. 안 그래? 료우기. 우리들은 이렇게나 서로 닮았어. 자신이 세상에서 벗어나 버렸다는 것은 알고 있지? 그렇다면 우린 둘 다 미쳐있는 사람들이야. 사이좋게 지내지 않으면 안 돼」 ……나는 대답하지 않는다. 정말로. 무시하고 자시고 할 것도 없이. 료우기 시키는 완전히 다른 누군가를 생각하고 있었으니까. 그것은 하잘 것 없는 독백을 계속한다.「……네가 사고를 당하고 나서부터, 나는 사용보류 상태였어. 너를 부수는 것은 예정되어있던 두 사람에게 시킬 테니까, 나는 방해되지 않도록 얌전히 있으라고 하더라구……사람을 이용해먹고서, 못쓰게 되니까 내팽겨 쳐버려. 화가 나잖아? 하지만 나는 아라야한테는 맞설 수 없어. 말하는 대로 너에게서 멀리 떨어져있을 수밖에 없었지. 저기, 그러니까 그렇게 삐져 있지 마. 일부러 잊고 있던 것이 아니라구. ……하지만 말야, 나는 알고 있었어. 아라야는 료우기 시키를 궁지로 몰아넣을 수 없어. 너를 완성시킬 수 있는 사람은, 같은 광인인 나뿐이야. ……아아, 나는 분명 이 날이 올 거라고, 알고 있었어」- 공의 경계의 내용

*61 「호오, 그 맨션은 너의 공방이었던 건가. 그 결계 아닌 결계가 너의 농간에 의한 것이라고 하면, 인식을 바꾸지 않으면 안 되겠는걸」크큭, 하며 토우코씨가 평소대로의 심술궂은 웃음을 흘린다. 청년은 희미하게 얼굴을 일그러뜨렸다.「우리들의 공방은 현대에서는 그것만으로 이계(異界)다. 무리(群)라는 것은 외계의 이계(異界)는 무시하지만, 내부의 이계(異界)를 병적일 정도까지 배제하려하지. 그것을 피하기위해서, 마술사들은 무리 속에 있으면서 자신을 감추기 위해 결계를 만들어. 그렇게 해서 마술사는 이계를 더욱 이계로 만드는 거지. 하지만 이계를 격리하려고 하는 결계가 강해지면 강해질수록 이번에는 협회가 그것을 감지해버려. ───결국, 인간사회에서는 누구에게도 들키지 않는 결계를 만들 수 없어. 궁극의 결계란 것은 문명사회에 감지되지 않고, 마술협회에도 감지되지 않는 것을 말해. 저 맨션이 바로 그거지. 혼연일체라고 말할 수 있을까. 마술적인 실험을 하고 있는 반면, 그 이상을 밖으로 드러내지 않도록 사회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어. 그것은 마술사가 되지못한 마술사에게는 절대 다다를 수 없는 결론이다. 내가 아는 한 그런 일을 실천할만한 녀석은 한 사람 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그런가, 너는 겨우 녀석을 따라 잡은 거야. 축하해, 코르넬리우스 · 아르바」- 공의 경계의 내용

*62 나는 그렇군요, 하고 동의했다. 「흠. 내가 뭔가 실수라도 한 걸까. 너와 마지막으로 이야기를 나누었던 패밀리 레스토랑 이래로, 흔적은 전부 없앴을 텐데」「……그렇죠. 당신 자신에게 미스는 없었다고 생각해요. 다만, 힌트는 있었어요. 11월에 어떤 맨션이 헐린 것은 알고 있겠죠? 그 직전에 맨션의 거주자를 조사할 기회가 있었어요. 그 때 당신의 성을 발견했어요. 나는 그것이 계속 신경 쓰였어요. 왜냐면 그 맨션은 보통 건물이 아니었으니까요. 그 곳에 있었던 이상, 당신은 어떤 형태로든 시키와 관련 하고 있는 것이 되는 거에요. 그렇죠?────시라즈미(白純), 리오(里緖)선배」 금색 머리칼을 쓸어 올리며, 아아, 하고 선배는 끄덕였다.「과연, 맨션의 명부이라니. 아라야씨도 시시한 잔꾀를 부렸군. 덕분에 나는 제일 만나고 싶지 않은 상대와, 이렇게 빨리 만나게 되어 버렸다는 건가」 - 공의 경계의 내용

*63 항구에 가까이 가면 가까이 갈수록, 스쳐 지나가는 차는 대부분 트럭으로 바뀌어간다. 잿빛 하늘 아래, 역시 잿빛으로 탁해진 바다를 크게 우회해서 공업지대를 달려간다. ……작년 여름, 브로드 브리지라고 명명된 다리가 있었다. 건조도중에, 태풍에 의해 거의 전파(全破)된 대교. 건설재개의 전망은 아직 보이지 않는다. 판매상의 아파트는, 그 브로드 브리지가 바라다 보이는 해변에 있었다. 차에서 내려, 소금기를 머금은 바람을 맞는다. 겨울 바다는 차가워서, 바람도 얼음처럼 피부를 차갑게 식혔다. 인기척 없는 항구는 거리보다 몇 십 배나 으스스 했다. 무수히 세워져 있는 창고를 곁눈으로 보며, 목적인 아파트를 향한다. 아파트는 소금기에 손상되었는지, 외견은 낡아빠져 있었다. 이미, 폐허로밖에 보이지 않는 2층 목조 아파트. 판매상은 그 아파트를 빌리고 있는 것이 아니라, 아파트 자체가 그의 소유물 인 듯 하다. 4년 전까지는 아라야라는 인물이 소유주였던 물건. ……그런 의미에서는, 판매상의 거주지를 발견하는 것은 간단했다. 6호실까지 밖에 없는 아파트의 문을 전부 노크해서 비어있는 지를 확인한다. 조금 고민하다가, 2층 끝의 방에 숨어들기로 했다. 약 30년을 넘은 아파트의 자물쇠는, 드라이버 하나로 간단하게 파괴할 수 있었다. ……정말, 스스로도 엄청나게 폭주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지금은 세상에 대한 체면에 신경 쓰고 있을 상황이 아니었다.「빙고, 인가」현관을 통해 부엌으로 들어가서, 그런 말을 중얼거렸다. 방의 구조는 좁아서, 현관과 부엌이 이어져있다. 그 안에 다다미 여섯 장 자리 방 한 칸이 있을 뿐인, 70년대를 상징하는 듯한 싸구려 아파트. ……방안의 상태는 어제의 그 판매상의 집과 별 차이가 없다. 부엌에서 엿보이는 안쪽의 모습은 태풍과 사보텐이 뛰어든 뒤 같아서, 그야말로 폐허 같았다. 커튼을 달지 않은 창문으로부터는 전면에 바다가 바라다 보인다. 쓰레기가 어지러이 흩어져있는 방안에서, 그 창문만이 벽에 걸린 미술품처럼 어울리지 않았다. 쏴아아, 하는 파도소리까지 들려올 것 같은, 납빛의 바다로 통하고 있는 창문. 그것에 끌려 들어가듯 방안으로 들어간다. - 공의 경계의 내용

*64 세이버: 흠.. 신기한 맛이군요 시로우의 요리에는 없는 감각입니다. 처음있는 일이라 정확한표현이 떠오르지 않습니다만./알퀘이드: 맛없는거야. 이거 맛없다고 말하는거야./세이버: 시키 어디로?/료우기: 불만 말하고 올께./알퀘이드: 우와, 저애 진짜로 화나면 저런 얼굴 하는구나./세이버: 웨이터 이 요리를 만든건?/나나야 시키: 저희 점장님입니다만. 후우 이거 귀찮아졌군 잠깐 상태좀 보고올께./료우기: 이 후레이크를 만든건 누구냐!/네코A: 어찌! 미식클럽 같은사람이 찾아왔어요!/네코B: 드디어 우리들의 요리도 세계의 미식으로!/네코C: 아니 불만 아니야? 역시 까맣게 된다고 허브티에 간장은 좀 그런거 같은데./네코D: 어- 크레이머 크레이머?/료우기: 점장은 어디있나! 이 요리를 만든놈을 내놔!/아라야: 음? 둘다 나이다만 . 미안하다만 취재는 사양하고 있다. - 아넨엘베의 하루의 내용

*65 도움을 청하는 눈동자로, 후지노는 남자를 올려다보았다. 남자는 여름인데도 코트 같은 겉옷을 입고 있었다. 겉옷도 옷도. 전부 흑색. 펄럭이는 망토 같은 겉옷과 남자의 엄숙한 눈빛은, 어쩐지───후지노에게 절의 스님을 연상시켰다. - 공의 경계의 내용

*66 토우코씨의 책상에 있는 세 개의 약병을 손에 들었을 때───한 장의 사진이 눈에 들어왔다. 외국의 풍경일까. 돌로 만든 길과,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시계탑. 오늘처럼 지금이라도 눈이 내릴 것처럼 구름 낀 하늘 아래, 세 명의 인물이 나란히 서 있다. 두 사람의 남성에 한 명의 소녀. 남자들은 양쪽 다 장신으로, 한 명은 일본인 같았다. 다른 한 명은 그 지방 사람인 듯 풍경에 녹아 들어가 있어서 위화감이 없다. 아니───일본인 남성의 인상이 너무나 강한 것이다. 어두운 표정으로 서있는 일본인의 존재감은 너무 강렬해서, 풍경에서 뚜렷하게 분리되어 있다. …… 가슴이 괴로워질 정도의 답답함. 나는 이전에, 그것을 코앞에서 느낀 적이 있다. 그것은, 그래. 잊을 수 없는 그 때의 감각은 아니었을까. 그것을 확인하기 위해서 사진을 응시하자, 그 이상으로 인상적인 것을 보아버렸다. 검은 기모노 같은 코트를 입은 일본인 남성과 붉은 코트를 입은 금발벽안의 미남자. 그 두 사람 사이에 소녀가 있었다. 검은, 일본인 남자가 입고 있는 코트가 옅게 보일 정도의 흑단(黑檀) 같은 흑발. 허리 아래까지 늘어뜨려져 있는 머리카락은 긴 머리카락이라기보다, 아름다운 장식품 같았다. 아직 10대의 천진난만함이 남아있는 평온한 얼굴은, 한마디로 하면 영롱(玲瓏)일까. 소녀는, 사진 너머 서에도 혼을 빼앗아갈 수 있을 정도로, 너무나 화려했다. 응달의 꽃 같은 아름다움을 가진 일본의 유령과, 외국의 동화에 나오는 요정이 서로 녹아들면, 이런 인간이 되는 것이 아닐까하고 생각할 정도로.「토우코씨, 이 사진────」나는 나도 모르게 중얼거리고 있었다. 드러누워 있던 토우코씨는 안경을 벗으면서 대답했다.「으응, 아아. 그건 옛날에 알던 사람들이야. 얼굴이 기억나지 않아서 말야, 앨범에서 빼냈어. ───런던에 있을 무렵의, 단 한번의 불찰이란 거지」 - 공의 경계의 내용

*67 Q : 아라야가 원했던 근원이란, 결국 뭐였을까? / 나스 : 역사의 결말, 인간의 가치를 기록한 것. 「시작으로부터 마지막까지 봐∼」라는 것은 그러한 일입니다. / 타케 : 응―……소설이나 만화나 애니메이션도, 끝까지 보지 않았을 때는 제대로 평가할 수 없다는 것인가? / 나스 : 몸도 덮개도 없습니다만 그러한 것이군요. 단지, 한 개인으로는 그 「최후」까지 어울릴 수 있다는 보증이 전혀 없기 때문이라서…… - 공의 경계 애니메이션 모순나선 DVD 부록 타케치와 키노코의 일문일답의 내용

*68 공의 경계식 【그 외】98년, HP 상으로 공개된 『공의 경계』를 말한다. 큰 타이틀인 공의 경계는, 아라야 소우렌이라는 인물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그 때문에, HP 상에서는 나선모순 단계에서 일단 막을 내렸다. 공의 경계라는 이야기는 나선모순에서 끝나고 있다. 이어지는 2편은 료우기 시키와 고쿠토 미키야의 이야기 막이 되는 것으로, 이쪽은 다음 해 99년 여름 카피지(Copy紙)로 배포했다. - 공의 경계 용어사전의 내용

*69 ……그렇다, 결계 자체에 위험은 없다. 문제는 외계와 차단된 세계에서 무엇을 행하는가, 하는 점이다. 그 병원의 결계는 바깥이 아닌 내부로 향해 있다. 즉, 원내에 어떤 사건이 일어나더라도 아무도 눈치 채지 못한다, 라는 종류의. 예를 들면 심야에 병실 하나가 폭발해도, 누구 하나 잠을 깨는 일은 없겠지. 토우코는 그런 사실을 말하지 않는다. 슬슬, 시간이다, 하고 시계에 시선을 던지면서 걷기 시작했다. - 공의 경계의 내용

*70 남자의 목소리는, 소리가 아니라 문자 같았다. 그것은 소년의 마비된 사고에 직접 새겨지는 듯한, 강한 암시가 담긴 저주의 말. - 공의 경계의 내용

*71 Q : 병원에서 유령에게 습격당한 시키입니다만, 그 병원은 그러한 부류의 것이 모이기 쉬운 장소일까요? 그렇지 않으면, 아라야의 소행인 것입니까? / 나스 : 물론 아라야의 소행입니다. 미국의 서브 프라임 문제도 「DDD」의 3권이 아직 발매되지 않은 것도 아라야의 소행. 그 증거로, 이봐요. 「DDD」2권의 판권페이지에 아라야 소우렌의 이름이…! / 타케 : DDD가 나오지 않는 것은 80% 정도 너의 태만 때문이겠지. 그리고 아라야 이름 너무 남발해. / 나스 : 우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달려 도망친다) - 공의 경계 애니메이션 가람의 동 DVD 부록 키노코와 타케치의 일문일답의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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