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 - 타입문 백과 | 타입문 페이트 월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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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 혹은 자동인형(自動人形, 오토마타(automata))은 타입문 세계관에서 말하는 '인간의 모형'을 뜻한다.

말 그대로 마술사가 만들어 낸 인간의 몸을 본뜬 모형, 의체. 이를 제작하는 마술사를 인형사라 하며, 인형을 만드는 마술 계통을 '인체공학 or 인형공학(돌 엔지니어링)'이라 부른다.(*2) 현대에 와서 쇠퇴했지만 아오자키 토우코가 재구축해서 부활시켰다.(*3) 부활했다곤 하지만 인체모조의 개념이 쇄락한 현재 봐줄 만한 인형 제작 기술을 유지하는 건 창조과의 발뤼엘레타 정도며 그 외에는 극히 드물다.(*4)

인간을 100% 완벽하게 복제해 낸 아오자키 토우코가 만든 인형은 DNA 검사마저 통과해내는 초절한 재현도를 자랑하나(*5), 이외 인형사가 만들어내는 인형은 몸속에 톱니바퀴라던가(*6), 광섬유라던가(*7), 가루라던가(*8) 기타 재질이 섞여 있으며 어딘가 어색하다. (*9)

마술사는, 전이를 활용해 인형을 원격 조작함으로서 제2의 신체를 부릴 수 있다.(*10)(*11) 보통의 인형사는 그저 '원격조작'을 하는 것에 지나지 않으나, 아라야 소렌처럼 강인한 의지를 갖춘 자라면 전이시킨 인형 몸을 완전히 자신의 의식 하에 두어 본래 육체처럼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12)

인형의 성능은 17세기 이전의 것이 뛰어나다. 그 시점을 기점으로 인체공학의 마술 계통이 쇠퇴했기에 현대의 인형은 마술 전투에 견딜 만한 성능을 내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봐도 된다. 현대 시점에서 쓰이는 고성능의 인형은 과거의 물건을 발굴해 그 파츠를 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렇게 인체공학의 개념이 쇠퇴한 이유는 안체의 해부도가 대다수 인류의 지식으로 널리 퍼져서 인형들이 자신들의 내부에 신비가 없다고 납득해 버렸기 때문이다. 아직 인체에 알려지지 않은 블랙박스가 남아 있어 완전히 신비가 소멸한 건 아니다.(*13)(*14) 아오자키 토우코의 경우 중세 시대에도 불가능했다고 여겨지는 인형 제조 기술을 가진 터무니없는 인형사라서 이 한계를 대충 뛰어넘었으며 트림마우의 경우 인형이지만 마술 계통의 본질을 인체공학에 두지 않는다는 것으로 회피해 업계 굴지의 성능을 낸다.(*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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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자키 토우코의 인형몸을 통한 영생

인간의 몸은 그 존재가 외계로 드러내는 이미지(육체), 통칭 '자기(自己)'를 기억하고 있다. 인형 몸에 단순한 전이가 아닌 기억을 포함한 누군가 그 자체를 이식할 경우 그 인격은 인형 몸이 자신과 다른 존재라는 것을 인식해 버려 그 자아에 찌부려저 소멸한다. 그래서 '인형 몸을 통한 생명의 연장'은 보통 방법으로는 불가능하다. (*16)

만약 특정 인간과 100% 동일한 의체의 인형몸이 존재할 경우, 그 인간이 죽으면 자동으로 100% 동일한 인형 몸으로 기억 따위가 이전된다.(*17) 마술이 최고의 권위를 가졌던 중세 시대에도 불가능했던 이 위업을 달성한 자는 아오자키 토우코가 유일한 것 같다. (*18)

토우코는 자신과 100% 같은 인형을 다수 제조하였다. 만약 토우코의 육체가 죽으면 자신과 동일한 인형이 기억이 카피되어 깨어난다. 죽어 봐야 되살아나는 것과 같다.(*19) 이런 저런 작품에서 등장하는 토우코가 사용하는 육체 역시 인형 몸이다. 본래 자신의 오리지널 몸이 어떻게 되었는지는 본인도 모른다.(*20) 앞서 말한 대로 마술사는 능력이 탁월할 수록 자기(子己)개념이 강해지기에 인형에 기억이 이전된다 해도 자괴하는 것을 피할 수 없으나 토우코는 그것을 뛰어넘은 괴물 천재라서 자신의 자기를 간단하게 뿌리치고 인형 몸을 통한 부활을 성공시켰다. 사실상 사용자는 토우코 밖에 없는 상태다.(*21)

■ 토우코의 인형은 세계 각지에 보관되어 있어, 일단 죽어서 새로운 인형이 깨어나면 다시 자기 인형을 만들어 보관하고 나와서 활동을 시작한다. 코르넬리우스 아르바한테 죽었을 때는 인형을 만들고 활동한다는 규칙을 깼다. 죽은 장소와 부활한 장소가 멀면 멀 수록 그 거리만큼 기억에 죽은 시간을 기점으로 빈 공간이 생긴다.(*22)

■ 본래 아오자키 토우코가 인형 기술을 연마한 목적은 근원의 소용돌이에 도달하는 것이다. 현대 인류가 만능을 추구한 나머지 속성과 계통이 감당 불가 수준으로 나뉘어져 근원에 도달할 수 없게 되자 원작(原作)에 주목해서 근원에 도달할 수 있는 인형(원작)을 만들려 했다. 하지만 극한까지 연마한 인형 기술은 '완벽한 자신의 복제' 의 벽에 막혀 그 이상의 진척은 없었고 결국 포기했다.(*23) 후에 프란체스카가 말하길 포기하지 않고 더 나아갔으면 제3마법에 도달할 가능성과 자질이 있다 한다.(*24)

■ 마법사의 밤에서 아오자키 아오코가 아오자키 토우코에게 저주를 걸어 저주를 해주하기 전까지 10년 간 미사키 마을에 발을 들이지 못하게 만들었다. (*25) 이 개구리로 변하는 저주는 10년 후로 시간을 돌린 아오자키 아오코가 건 것이라 아무리 강력한 저주 해주를 개발해도 건 사람을 찾을 수가 없어 10년 간은 무슨 수로도 해주가 불가능했다. (*26) 하지만 토우코는 저주당한 몸을 다른 인형으로 바꾼다는 발상으로 1년 만에 해주한다.(*27) 인형 몸으로 부활한다는 개념은 이 때 완성한 것 같다.

■ 완벽한 인간 그 자체이니 면역 시스템도 인간과 다를 게 없다. 쓰는 인형 몸이 그 해에 유행할 감기에 대항할 면역이 짜여 있지 않으면 맥 없이 감기에 걸린다.(*28)

■ 토우코의 인형 몸을 미(美)라는 요소로 평가하면 전체로서 고정되어 버린 것으로, 그랜드의 칭호를 받은 지 십수 년이 지나고도 20대의 외모가 그대로다. 일반적으로 노화를 더디게 하는 마술과는 영역과 수준이 전혀 다르다.(*29)

■ 토우코는 자신이 원하는 것이 있다면 돈 목적으로 일하지만 기본적으로는 만들고 싶은 것을 만들어서 옆에 만족하는 타입인데다 상대의 신분을 전혀 따지지 않는지라 그녀의 인형 값은 가치를 따질 수 없을 정도로 높다. 근데 또 그러면서 기분파라 기분 좋으면 맥주 값 벌러 인형을 팔아버릴 가능성도 있다.(*30)(*31)

■ 옆 동네의 캐스터(장각)이 비슷한 일을 했는데, 본체는 미군의 비밀기지 51구역에 시스템화되어 방어도 진화도 불가능한 허수아비로 남겨 놓고 분신을 찍어낸다.(*32) 분신은 자신을 분신이 아니라 진짜 장각이라 생각하며 활동하다 누군가가 자신이 진짜가 아닌 분신임을 지적하면 미쳐서 자멸해 버렸다.(*33) (*34) 그러면 다음 분신이 깨어나 활동하는데 이전 분신의 기억은 다음 분신에게 인계가 안 된다.(*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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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편에서 등장하는 인형, 인형과 관계된 자.

● 인형사
☞ 아오자키 토우코 (최고의 인형사. 인형몸에 의한 불사능력을 지녔다.)
☞ 아라야 소렌 (인형 몸을 전이로 조종해 활동하여 인형 몸이 파괴되어도 살아남는다)
☞ 반 펨 (거대한 것을 구현하는 것으로 한정하면 최고의 인형사.)
☞ 코르넬리우스 아르바 (사람들의 뇌만 살려 인형을 조종하는 뛰어난 기술을 선보였다.)
☞ 란갈 (인형 몸을 전이로 조종하여 스노우필드를 조사했다)
☞ 프랑스 출신 인형술사 (살인용 자동인형들을 다룬다)
☞ 로셰 프레인 위그드밀레니아 (인체공학에 뛰어난 재능이 있다)
☞ 피오레 포르베지 위그드밀레니아 (뛰어난 재능이 있다)
☞ 매지컬 앰버 (메카 히스이가 분류상으로는 인형으로 취급된다)
☞ 캐스터(레오나르도 다빈치) (가짜 마스터를 인형으로 제조해 인형의 서번트라고 우겨 현계를 유지한다)
☞ 어쌔신(카신 코지) (꼭두각시의 작성이란 건 마음 먹으면 인체를 대체할 인형의 제작이 가능)

● 인형
☞ 아오자키 토우코제 인형
→ 자신의 몸
→ 아오코 인형
→ 입 찢어진 남자 인형
→ 지하철에서 습격할 때 쓴 30개의 인형. 아오자키 아오코의 스냅 등급 마탄이 안 먹힌다. 다 팔면 프랑스의 1급 토지를 살 수 있다.(*36)
☞ 아라야 소렌이 사용한 인형(자기 몸 대신.)
☞ 란갈이 사용한 인형(자기 몸 대신.)
☞ 프랑스 출신 인형술사가 다루는 살인인형.
☞ 메카 히스이
☞ 트림마우

● 인형과 관계된 자
☞ 료우기 시키 (아오자키 토우코에게 인형의 의수를 받았다.)
☞ 에미야 시로 (제3마법으로 생환한 몸의 대체품으로 아오자키 토우코의 중고인형을 구했다.)
☞ 케이네스 엘멜로이 아치볼트 (불구가 된 몸의 대체용으로 아오자키 토우코에게 양 팔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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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 인형에 관해서 알려진 내용들

■ 주인이 아닌 다른 조작 형태로 움직이는 경우도 있다.
→ 아오코 인형은 인공지능으로 움직인다.
→ 오가와 하임에 구축된 코르넬리우스 아르바의 발명품은 인간의 뇌수만 수조에 넣고 살려 뇌수가 인형 몸을 조작하도록 한다.(*37) 자세한 내용은 오가와 하임 항목을 참조할 것.

■ 아오코 인형처럼 마술회로가 내장된 인형도 있다.

■ 인형과 비슷한, 마술사가 만들어 낸 자율기동 병기인 골렘이 있다.

■ 인형의 무게는 동력원에 의해 결정된다.(*38)

■ 같은 비용을 사용한다면 인형보다는 사역마 쪽이 전투용으로 적합하다.(*39)

■ 무언가를 잘 만들어내는 자를 '하이 마스터'라 부른다. 뛰어난 인형사를 이렇게 부르며(*40), 파괴공작의 전문가인 아쳐(로빈 후드)도 이렇게 불린다.(*41)

■ 아라야 소렌의 인형 만드는 기술은 선도자라 칭하는 모 요승과 관련되어 있다.(*42)

■ 캐스터(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칼데아에서 세 번째로 시도한 소환에 응하기는 했지만 영령소환 시스템 페이트가 아직 미완성이라 바로 좌로 돌아갈 처지가 되었다. 하지만 칼데아에 흥미를 느낀 다빈치는 로마니 아키만의 설득에 응해 어디의 인형사 씨처럼 자신의 복제 인형을 만들어 그걸 마스터로 속이는 것으로 현계한다.(*43)

■ 란갈이 궁여치책으로 꺼낸 허수아비 처럼 생긴, 신체를 포대나 주머니로 숨기고 전신을 후드 달린 코트로 덮어 버린 짚인형 같은 엉성한 물건은 감각기관이 정상으로 작동하긴 하지만 너무나 엉성해서 같이 가던 제자와 함께 부끄러워 했다.(*44)
사실 짚인형에 성대와 의식과 시각과 청각을 탑제해 돌아다니게 하는 시점에서 인형사로서 실력은 굉장한 거라 한다.(*45)

■ 어쌔신(카신 코지)가 발렌타인 이벤트에서 주인공(그랜드 오더)의 신체와 교환이 가능한 나무인형을 준다. 주인공의 가혹한 여정 속에서 치료 못 할 상처를 입었을 떼 이걸로 부분 교환하거나 완전히 전체를 교체하거나 하라 하는데 주인공은 마음만 감사히 받고 인형으로 두겠다 한다. 참고로 이 인형의 효율은 오체의 교환이 가장 효율적이며 그렇게 전신 교체하면 반사신경과 근력이 강화되고 영구적인 통각 차단 기능이 작동하며 방검 방탄 효과에 팔과 다리에 내장무기를 삽입 등이 가능하다 한다.(*46)(*47)

■ 반 펨이 모조 키메라를 만들었는데 유기체로 만든 인형과의 혼합체로, 과거의 환상종의 인자를 세포에서 약으로 끌어낸 것이다. 비슷한 짓을 개체기초의 소로네아에서 하고 있지만 이 방식은 기원과 관계되는 것이 있어서 미숙한 마술사가 저질렀다간 자신의 기원에 갇혀버릴 수 있어 금기시된다.(*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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