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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 나스 키노코 |
일러스트 | 타케우치 타카시 |
랭크 | C |
종류 | 대인보구 |
레인지 | 1~5 |
최대포착 | 7인 |
*1 각주예시
*2 역시 린 루트는 세이버 루트 이상으로 이게 바로 에미야 시로의 이야기란 사실이 짙은 농도로 풀어낸 시나리오라고 생각하신다는 말씀이시군요. / 나스 : 그렇습니다. 캐릭터 소개는 아니지만 '이녀석은 왜 이런 녀석인가?' '이녀석은 이런식으로 살아가는가' 같은 걸 알 수 있는 이야기죠. 그것과는 별개로 이번 애니메이션은 대전제에 해당하는 세이버 루트를 풀어내지 않았으니, 세이버가 대체 어떤 마음으로 싸우고 있고, 여기서 어떤 답을 얻고 사라졌는지도, 어떻게든 추가하려고 했는데요... / 1st시즌의 블루레이 박스 특전 소설 <Garden of Avalon>을 집필하신 것도 그런 의미에서 세이버 에피소드를 보완하고 싶으셨기 때문인가요? / 바로 그렇습니다. 이번 애니메이션은 어쩔 수 없이 세이버가 어떤 캐릭터인지, 어떤 마음으로 성배전쟁에 참여하고 있는지를 소개할 여지가 얼마 없습니다. 하지만 이 점은 역시 시청자가 알아주지 않으면 시로와의 대비도 되지 않습니다. 세이버가 어떤 아픔을 지니고 있는지를 풀어내면서, 에미야 시로의 아픔도 말할 수 있는 부분이 있거든요. 그래서 절대로 빼놓을 수 없죠. 그러면 이 소설로 세이버에 대해서 써서, 이번 애니메이션 밖에 모르는 사람이더라도 '세이버는 이런 영웅이었구나'라는 지식을 갖추게 만들고 싶었어요. 동시에 게임판의 세이버 루트를 플레이 했더라도 신선미를 유지할 수 있게끔 신경 쓴 단편입니다. - 타입문 에이스 VOL.10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애니메이션 무한의 검제 인터뷰의 내용
*3 정처 없이 인간계를 떠돌아 다니는 건 이제 끝내기로 하자. 남자에게 주어진 것은 손바닥만한 작은 땅. 세계에서 가장 멀며 폐쇄된 감옥. 하지만 외계 어디보다도 꽃이 한창인, 변하지 않는 기억의 정원. 낙원의 뜰[가든 오브 아발론]. 죽는 것도 잊은 남자는 여기서 행성의 마지막을 계속 기다린다. - 가든 오브 아발론의 내용
*4 자신을 부르는 캐스팔루그의 울음 소리에 남자는 긴 회고에서 의식을 되돌렸다. "맞아. 갇혀있었지, 나." 바위에 앉은 채 남자는 주위를 둘러본다. 사방을 에워싼 회색 담은 단단하긴 하지만 전혀 세밀하지 않았다. 솔직히 말해 아름답지 않다. 이 우리를 짠 술자는 필시 세심한 작업이 서툴 것이다. "이것 참. 이러니까 남자 쪽이 정나미가 떨어지는 거야. 참을성은 남녀를 불문하고 필수 불가결한 미덕이라고 본다, 정말로." 남자는 어깨에 걸치고 있던 지팡이를 손에 쥐고, 지팡이 윗부분으로 바닥을 두드렸다. 콩, 하는 가벼운 소리. 순간─파도가 밀려가듯 선명하게, 담의 짜임새가 변모했다. 몹시 황폐해져 있던 대지는 만개한 꽃 바다로. 난잡했던 돌담은 먼지 하나 없는 검은 쇠 벽이 되었다. 짜임새는 더욱 강고한 것으로, 설령 세계가 끝난다 해도 부서지지 않는 첨탑이 되었다. 출입구에 해당하는 문은 없다. 이 탑은 이제 외계와 관여할 수 없는 전각殿閣이 된 것이다. "이 정도면 괜찮나. 벌이라고 하면 이 정도는 돼야겠지." 남자는 원래부터 세간에서 벗어난 생물이지만 이걸로 정말 따로 떨어지게 되었다. 잊혀진 꿈과 마찬가지다. 더는 누구에게 불려갈 일도 없거니와 죽는 일도 없어졌다. 가령 남자가 사람들에게 영웅 취급을 받는다 해도 영령이 되어 지원하는 일도 없다. 죽지 않았고, 죽는 결말[운명]에서도 벗어나 버렸기 때문이다. 영령 소환의 절대조건. 과거든 미래든 죽음을 받아들인 자만이 사람들의 주춧돌이 된다. 그래서 남자는 어디에도 가지 못한다. 그 마술사는 여기서 혼자, 산 채로 자기 죄를 끝까지 지켜보는 길을, 어쩌다 보니, 즉흥적인 생각으로 고른 것이다. - 가든 오브 아발론의 내용
*5 네모 : 그래. 납득이 됐어. ……응? 그런데 비비안이라면 니뮤에? 멀린을 유폐한 요정의 별명 아니야? / 홈즈 : 맞네. 모르간은 아서 왕의 숙적임과 동시에 멀린의 천적이기도 하네. 비비안은 자기 마술 스승인 멀린을 치정 문제 때문에 증오하여 봉인했지. 『죄 없는 자만이 지나가라』고 새겨진 석관 마술…… 몽마인 멀린마저 가둔 대결계. 『정원(가든)』이라 불리며, 신비의 화신만이 다를 수 있는 신대마술. 『이문대의 모르간』이 『범인류사의 모르간』과 얼마나 일치하는지는 불명이지만─── 그 무기는 롱고미니아드 뿐만이 아니리라 봐야 할 걸세. - 페이트 그랜듸 오더의 내용
*6 멀린은 악몽 그 자체. 몇 번을 죽인들, 어느샌가 슬쩍 다시 나와선 최악의 추억을 갱신시키지. 그러므로, 놈은 가둬 놓는 게 제일이다. 중요한 건, 그 뒤에 결코 가까이 가지 않아야 한다는 점이다. 교묘한 화술에 또 속아버릴 테니깐 말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모르간 파티에 멀린이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7 다빈치 : 하지만, 그렇다면 역시 네가 영령화하고 있는 건 이상해. 너는 아직 아발론에 있잖아? 왜 또 서번트가 된거야? 이유와 방법. 그 두 가지를 가르쳐주지 않으면 이쪽도 신용할 수 없어. 엘키두에게 뒤통수맞은 직후니까 말이야. 엘키두는 칼데아가 세운 탐색 계획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네비게이터 후보였어. 그 한 명이 바로 적으로 돌아선 거야. 아군같은 새로운 얼굴이야말로 가장 방심할 수 없다... 로마니의 걱정도 당연하다고 생각하는데? / 멀린 : 응... 그런가. 그래서 그렇게 화내는 건가, 그 바보. 할 수 없데. 하지만 이유는 설명할 수 없어. 이 특이점과 연이 있다, 라고만 말해둘게. 하지만 방법은 밝히지. 단순한 이야기야, 다빈치 군. 이 특이점은 내가 지구에 발생하기 전의 이야기야. 즉, 여기에 내 몸은 존재하지 않아. 없다, 라는 건 이 세계에 있어서 난 죽어있다는 걸로 가정할 수 있어. 그걸 이용해서 서번트화한 거야. 강한 소환자가 불러주었다, 는 것도 있고 말이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 『영원히 닫힌 이상향』랭크 : C. 분류 : 대인 보구. 가든·오브·아발론. 멀린이 지금도 유폐되어있는 『탑』을 주위에 재현한다. 지면에는 꽃이 난만하게 피어나며, 그 어떤 암흑˙지옥이라도 따스한 햇살이 들이비치게 된다. 설령 그에게 허가된 공간이 고작 사방 10m의 감옥이며, 그에게 주어진 풍경이 아득한 상공에 도려내어 놓여진 하늘이라 하더라도, 그곳은 이상향으로서 계속 존재한다. 꽃의 마술사 멀린이 있는 곳, 그곳은 지옥이 아니라, 희망으로 가득찬 대지여야 하니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의 내용
*9 에레쉬키갈 : 그치만, 이미 진흙이 한가득인걸!?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제대로 싸울ㅡㅡㅡ 뭐여, 저거어ㅡㅡㅡㅡㅡ!? / [이 꽃, 설마……!] / Dr. 로만 : 카오스 타이드의 권능이 일제히 정지했어!? 아니, 이미 권능을 다 써버리고, 평범한 진흙이 되버렸잖아!? 믿을 수 없지만ㅡㅡㅡ 그 꽃이, 티아마트 신의 힘을 고갈시키고 있어! / ??? : 좋ㅡ았어, 안 늦었다ㅡㅡ! 그리고 발상이 빈곤하구만, 아키만! 생명을 낳는 바다라면, 그 목숨을 무해하고, 사소한 일에 써버리게 하면 돼! 그런 일이라면 내가 해야겠지! 꽃의 마술사, 그 이명에 걸맞는 활약이란 거다! / Dr. 로만 : 게에에엑, 머ㅡㅡㅡ얼린!? 어떻게 네가!? 설마 재소환!? 아니, 아니, 아니! / 멀린 : 하하하, 그럴 리 없잖아. 재소환이 가능할 리 없지. 이건 더 단순한 얘기야. 나는 정진정명, 진짜 멀린이야. 급하게 아발론에서 달려온 거야! / 포우 : 포ㅡㅡㅡ우! / [이 남자, 도보로 와버렸어!] / 멀린 : 그래, 인리 소각에 의해 백지 상태가 된 지구라면, 요정향을 써서 살짝 나올 수 있어! 나는 슬픈 이별 같은 게 너무 싫어. 사별 같은 건 오기로라도 안할 거라고. 그러니까 조금 신조를 굽혀서, 유폐탑에서 날아온 거야. 물론, 너희들을 만나기 위해서.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 영원히 열려있는 이상향. 랭크:A 종류:대인보구. 레인지:1~100 최대포착:???. 호프 오브 아발론. 어떤 편력에선가,이 멀린은 아발론의 탑에 유폐되있지않다. 아발론은 인류가 끝날때까지 계속 있을것이다. 아발론이란 『인류가 목표로 삼은 이상인 미래』의 모습이라고 멀린은 인식하고있다. 그렇기에,그녀가 사는 아발론은 닫혀있는 것이 아니라 인류에 대하여 열려있는 목표로써 자리잡혀있다. 멀린의 지팡이가 가르키는 건 지평선의 너머. 구원의 너머에서 계속 빛나며,지금도 사람들을 계속 달리게하는 『희망』그 자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아케이드 프로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