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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입문 백과 | 타입문 페이트 월희
  • 선상연회

타입문 백과

선상연회

最終更新:2025年01月10日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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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펨이 모나코에서 운영하는 카지노선과 선상연회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에서 마침내 오랬동안 떡밥만 뿌리던 반 펨의 호화 여객선이 공개되었다. 과거 설정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 월희 시공에서는 월희2의 시점에서 이 카지노선으로 무절제한 방탕을 즐기고 있다 언급되었다.(*1)(*2)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에서 잠깐 나오는 미믹 토오사카 에피소드에서 언급되는데, 다른 평행세계의 에미야 시로가 루비아젤릿타 에델펠트의 대리로(당시엔 루비아가 해저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로 향하느라 대리를 세웠다는 설정은 없었다) 펨의 선상연회(CASA)에 참가했다 한다. 일종의 말장난인 CASA는 이 때부터 있었다.(*3)(*4)
→ 반 펨이 모습은 안 나오지만 직접 목소리만으로나마 대화를 나눈 첫 작품인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에서 플랫 에스칼도스가 이 양반의 카지노선에 올라타서 소동을 벌인 것이 언급되었다.(*5)

■ 본 카지노선의 표면적인 이름은 조와드-비베르(Joaud-Viver). 삶의 기쁨이라는 뜻이다. 주인이 사도인 반 펨임을 고려하면 아이러니하다.(*6) 배의 스팩, 구역, 시설에 대해서.
→ 전장 320m, 전폭62m, 무게 26만 6천t의, 백악의 성 같은 유람선이다. (타이타닉 호가 4만 6천t이다) 14층의 구조로 되어 있으며 약 6000명을 수용할 수 있다.(*7)
→ 중앙 광장은 워터슬라이더와 선상 서핑을 즐길 수 있는 수영장, 수많은 패션 브랜드와 레스토랑이 즐비하게 늘어진 스트리트형 공간, 주요 언어 더빙을 즐길 수 있는 해드폰이 구비된 무대극장과 영화관 일곱 개, 레스토랑 바 35개가 있다. 이동하는 도시 그 자체다. 도박을 하러 온 방문자가 가족이나 파트너를 대려왔을 경우 이 시설로 즐거움을 줘 도박에 진 자를 위로해 준다는 느낌이다. 이런 이권이 계산된 사람을 속이는 공간이지만 아름답기는 엄청 아름답다.(*8)
→ 한 쪽 켠이 녹색 정원으로 꾸며져 있다. 지름 10m 정도의 작은 공간에 좌우 대칭의 프랑스식 정원 형태로 잔디가 심어져 있고 크로커스, 샤프란 꽃이 초승달 모양 호를 그리고 느티나무가 심어져 있으며 중앙에 뭔지 모를 붉은 열매가 매달린 나무가 있다. 중앙 카지노에서 쓰인 환각이 아닌 실물이다. 시끌벅적한 곳만 있는 카지노선에서 묘하게 차분한 곳이다.(*9)
→ 소박함이 강조된다. 카지노 안쪽에는 소박한 나무문이 있는 세월의 흔적이 느껴져 동화 속에 나올 것 같은 분위기의 소박해 보이는(가구는 모두 특별 주문 제작한 고급품) 반 펨의 응접실이 있다.(*10) 그 외에 거주구도 소박하지만 특별한 곳을 챙기는 묘사가 있다.(*11)
→ 자기 손으로 만든 요리가 아니면 안 먹는 마술사를 배려해 거주구에 주방이 마련되어 있다.(*12)
→ 7권 시점까지는 지즈가 죽은 장소라는 것 외에 크게 사용된 적 없는 선상연회 본선의 개최지는 모나코의 야경이 내려다보이는 크루즈선에서도 높은 곳에 있는 방으로 값비싼 유화가 잔뜩 걸려 있고 오래된 와인이 가득한 와인셀러가 있었다.(*13)

■ 그 진면모는 사선 환희선 - 클로제 아나펠이다. 이는 이 배에 타는 이상 사선만은 마술 실력에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평등하다는 의미다.(*14)
→ 구체적으로 사선환희선이란 '사선환희선 클로제 아나펠'과 '조이 드 비브르'가 합체한 유람선이었다. 평소 합체 상태에서는 조이 드 비브르가 외곽을 담당하고, 카사가 열릴 때는 그 외곽을 분리해 내부의 사선환희선 클로제 아나펠이 출항하는 구조였다.(*15)
→ 사선환희선은 자체적으도 안개를 발생시켜 자신을 은폐한다. 따로 공작을 한 건 아니고 신비에 관련된 것으로서 가지는 본능이 스스로를 가리는 것이다. 한편 그레이의 묘지기로서의 직감이 이 배가 죽음과 명계에 가까운 유령선임을 느꼈다.(*16) 이는 일종의 자율적인 판단을 가진 결계이기도 한데 사선환희선에 절대로 놓쳐서 안 되는 괘씸한 손님이 있을 경우 안개를 폭풍으로 만들어 아무도 빠져나가지 못 하도록 막는다.(*17)
→ 사선환희선의 카사 세 번째 시합이 열린 특별실은 작은 방으로, 돔과 비슷한 반경 5미터 정도의 중앙 공간에 선명한 녹색 라샤(羅紗)가 깔린 장인이 만든 원탁, 목제 의자가 배치되어 있다.(*18)
→ 개인실은 배라고 하기에 상당히 넓으며 중앙에 소파와 의자, 몇 개의 테이블만 놓여 있는 공간이었다.(*19)

■ 이능이 관련된 구획, 일반인의 혼재, 카지노 구획에 대해서. 카지노는 네 개의 구역으로 내뉘어져 있다. 입구에서 바라봐지는 슬롯머신과 비디오 포커 등 자동 기계가 주를 이루는 구획, 중앙에 있는 룰렛과 머니휠 등이 활돌하게 돌아가는 구역, 화려한 장치로 손님을 유인하며 포커 바카라 블랙잭 등 현자들이 좋아하는 카드게임을 중심으로 한 구역, 가장 안쪽에 있는 vip룸이 있다. 이 4가지에 더해 곳곳에 라이브나 무대쇼를 배치해 효율적으로 손님을 유도한다. 정원은 사도를 피하라는 암묵적인 메시지로 느껴진다.(*20)
카지노 자체가 반 펨이 만든 게임 소프트웨어 같은 것이다. 중앙의 최대규모 카지노 램프피르 뒤 주를 기준으로 설명하면, 일반인이 드나들지만 대놓고 마술적인 결계가 쳐져 있고, 섬세하게 마술회로를 가진 일반인까지 걸러내는 마술식에 의해 마술에 익숙한 자에게만 특별한 영상을 틀어준다. 반 펨이 3D AR(증강현실)에 취한 결과라 한다. VR(가상현실)파인 플랫 에스칼도스와 싸움이 붙었다가 다음 날 유람선 최대의 카지노인 램프피르 뒤 주에 마술적 AR이 쫙 깔렸다. 신비의 은닉 따위는 아무래도 좋다는 느낌이지만 나름대로 그 대책도 세워져 있다..(*21)

■ 선상연회에 대해서.
→ 선상연회는 반 펨이 시간 때우기 위해 시작한 것이다.(*22) 한편 펨의 선상 연회에서 이니셜만 따면 CASA가 되는데 그 카사는 카지노의 어원이기도 한지라 일종의 말장난이라 한다.(*23)
→ 선상연회의 참가비는 백만 유로다.(*24)
→ 선상연회는 반 펨의 기분에 따라 부정기적으로 열린다. 연달아 열리기도 하고 일년 정도 쉬기도 했다. 평균은 일주일에 한 번이다.(*25) 반 펨 승률은 무패는 아니지만 거의 기적의 영역이었다. 백 년이 다 되어가도록 하고 있는데 패배는 한 손으로 꼽을 만 하다. 그리고 반 펨은 카지노를 일반인도 올 수 있게 오픈해 놓았으면서 자신의 외모를 변경하지 않아 일반인들 사이에서 늙지 않는 점에 대해 구설수에 오른다. 성장이 멈춰 버린 그레이가 이에 공감한다.(*26)
→ 선상연회에서 반 펨을 꺾은 자는 정체를 드러내던가 말던가를 선택할 수 있다. 에미야 시로는 이긴 후 후자를 선택했다.(*27)
→ 반 펨이 선상연회에서 패배한 이후로 딜러 상대로 마술을 써 실력행사를 하려는 마술사가 늘어났는데 마술예장으로 고위 마술을 써 대는 자를 간단하게 제압할 정도로 딜러의 수준이 높다. 한편 마술사들이 마술을 써 대는 걸 일반인에게 노출시키지 않기 위해 예의 마술 증강현실이 응용되고 있다.(*28)
→ 선상연회의 우승 상금은 액수가 정해져 있지 않다. 카지노선 입장에서는 이긴 상대에게 상금을 주지 못 하면 평판에 문제가 생긴다. 타인에게 우승 상금을 양도하는 것은 가능하다.(*29)(*30)

■ 사도 관련, 다른 이능 세력과의 관계에 대해서.
→ 정식 직원은 모두 사도다.(*31)
→ 이 곳은 사도가 대놓고 운영하지만 불가침 상태이며 성당교회 입장에서는 이 곳에 교회의 범주에 든다 한다. 시계탑에서 신경을 곤두세운다.(*32)
→ 배에 정원이 있는 건 이 곳이 사도를 피할 수 있는 구획이라는 암묵적인 메시지다.(*33)
→ 반 펨은 기본적으로 배 밖의 일에는 손을 대지 않는다. 그래서 이시리드 모건 파르스의 시계탑 모나코 지부와 사이좋게 지낼 수 있다 한다.(*34)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 모나코 편에서 로드 엘멜로이 2세가 참가한 선상연회의 첫 번째 게임에 대해서.
→ 선상연회 참가자에게 카드를 건네주는데 디포르메 처리된 시계를 든 악어의 일러스트가 그려져 있다. 이 카드는 선상연회로 향하는 첫 번째 게임의 힌트로 다른 객실의 참가자들에게는 다른 그림이 전달되었다 한다.(*35) 이 카드의 악어는 움직이며 선상연회에 대한 설명을 해 준다.(*36) 참가자와 동석할 수 있는 일행은 3명까지다.(*37)
→ 최초의 참가자 중 어중이떠중이를 거르는 첫 번째 게임에 대해서. 간이적인 선상연회를 수 없이 겪은 플랫 에스칼도스에 따르면 첫 번째 게임은 세 가지 룰이 있는데 전통적인 겜블 중 하나로 겨루는 오탄틱. 마술회로를 서로 연결해서 신비한 놀이를 하는 마술 세계만의 도박 마지크. 마지막으로 반 펨이 꼴리는 대로 뭔가 하는 누벨로 나뉜다. 겨루는 공간은 반 펨 맘대로인데 작중에서는 막 미국에서 유행하는 탈출 게임의 일종을 도입했다.(*38)
→ 객실에 참가자들이 착석하면 시작되는 일종의 퀴즈풀이형 방탈출 게임인 첫 번째 게임을 클리어하면 객실에 지하로 가는 계단이 열린다. 따로 방에 묵는 다수의 인원이 협력할 가능성을 생각했다는 것이고, 각 객실마다 다른 수수께끼를 마련했을거란 점에서 반 펨의 열정이 느껴진다.(*39) 지하로 가면 첫 퀴즈를 푼 사람들이 모이는 자리가 있다.(*40) 문제는 참가자마다 각자 다른 것이 내려졌는데, 주문 제작 까지는 아니지만 각 참가자가 마술사로서 진심으로 고민하면 풀 수 있는 유형의 수수께끼가 엄선되었다 한다.(*41)
→ 마술의 응용인지 기술적인 설계인지는 불명이지만 이 카지노는 이렇게 첫 번째 게임을 푼 자들이 각자의 객실에서 다른 통로를 통해 지하로 향한 후 거기서 선상회장의 개최지인 상층으로 이어지는 하나의 통로로 찾아가게 설계되어 있었다. 이를 위해 돈을 얼마나 갖다 발랐냐는 생각이 들 수 밖에 없었다.(*42)
→ 첫 번째 게임의 통과자는 지즈, 이시리드 모건 파르스, 로드 엘멜로이 2세, 예 스젠, 아젤, 멜빈 웨인즈의 6인이었다. 다만 지즈가 사망해 버린지라 실질적은 5인이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 모나코 편에서 로드 엘멜로이 2세가 참가한 선상연회의 두 번째 게임에 대해서.
→ 두 번째 게임의 룰은 동전 불리기였다. 참가자에게 100개의 동전이 지급된다. 통상적으로는 이것을 일반 칩과 함께 배팅할 수 있다. 슬롯 머신같은 일부 예외를 제외하면 다른 도박에는 다 쓸 수 있으며 그 경우 일반 칩과 배율이 같은 것으로 친다.(*43) 다음이 중요한데, 누군가가 동전을 걸었을 때 테이블의 다른 참가자들은 그리드가 가능하다. 그 룰에 따라 이긴 쪽에 진 쪽에게서 동전을 빼앗게 되며 양측 모두 이기면 더 배율이 높은 쪽이 도언을 빼앗는다. 양측이 모두 지면 없던 일이 된다. 그리드 배율은 게임마다 다르니 딜러에게 물어보라 한다.(*44)먼저 동전을 오백 개로 불린 세 사람이 세 번째 게임으로 진출할 수 있다.(*45) 즉 이 게임은 딜러와의 싸움이 아닌 다른 참가자와의 싸움이다. 그리고 로드 엘멜로이 2세는 그리드라는 규칙 자체가 불공평하다고 투덜거린다(*46) 참가자가 5명이니 시작했을 때 동전은 총 500개...... 도 아닌 것이 예 스젠이 안 와서 실질적으론 400개인지라 이 때는 서로 다투어 봐야 500개를 모을 수 없다. 초중반에는 일반 도박을 해서 동전을 불리고, 중후반부터 서로 동전을 빼앗는 형태가 될 거라 한다.(*47)
→ 참가비를 바로 걷어가지 않았는데 이 두 번째 게임에서 일반 칩으로 쓰인다. 두 번째 게임을 클리어한 시점에서 참가비를 걷어갈 테니 백만 유로를 유지하라 한다.(*48) 로드 엘멜로이 2세는 블랙잭에서 딜러를 꺾어 백만 유로를 다섯 배인 500만 유로로, 다섯 배로 부풀리는 데 성공했지만 그 때 코인은 100개에서 120개로, 20% 부풀린 게 전부였다.(*49)
→ 2번째 게임에서 동전을 건 도박을 할 수 있는 곳은 반 펨의 여섯 자매들이 운영하는 곳 뿐이다.(*50) 카지노 중앙에 선상연회에 대해 아는 자만 인식할 수 있는 구역에서 자매들이 도박을 받아준다.(*51)
→ 두 번째 게임은 초반에 그리드를 선언해 특정 참가자의 동전을 0으로 만드는 것으로 조기 탈락 시키는 전법도 가능하다. 단 그리드를 선언한 자가 역이로 다 털리는 가능성도 존재한다.(*52)
→ 두 번째 게임의 통과자는 이시리드 모건 파르스, 로드 엘멜로이 2세...... 로 끝인 줄 알았는데 플랫 에스칼도스의 어머니 알레트 에스칼도스가 지즈의 참가권을 받아 아젤을 꺾고 세 번째 통과자로 등장한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 모나코 편에서 로드 엘멜로이 2세가 참가한 선상연회의 세 번째 게임에 대해서.
→ 세 번째 게임은 사선환희선의 특별실에서 이루어졌다.(*53) 반 펨이 바이 뤄롱과 겨루게 되면서 게임에 못 참가하나 했지만 아슬아슬하게 시작 전 도착했다.(*54) 세 번째 게임의 장르는 매번 변경되는데 반 펨들의 딸들이 정한다. 반 펨에게 일방적으로 유리한 게임이 되지 않는다고 명예를 걸고 맹세한다.(*55)
→ 그렇게 공개된 이번 회차의 세 번째 게임은 '투기장'이었다. 두 번재 게임에서 얻었던 코인 500개를 사용해서 공평히 승부하는데 한 승부 4라운드에 걸쳐 싸우는 동안 투기자 준 누가 어떻게 이길지를 걸었다. 승패를 맞추면 배율 2배, 판정승인가 KO승인를 맞추면 3배, 몇 라운드에서 이겼는를 맞추면 라운드 수에 따라(1라운드면 10배, 2라운드면 8화, 3라운드는 6배, 최종 라운드는 5배) 배율이 결정되는 식이었다. 영국에서 유행한 북메이커를 연상시켰다.(*56) 승부는 3회이며, 빨리 결착나지 않도록 금액의 상한선을 정하고 서서히 늘려간다. 첫 번째 경기는 명당 200개, 두 번째는 명당 1000개, 세 번째는 무제한이다.(*57)
→ 그리고 이 시합만의 특별 룰로 참가자들은 각자 마술회로를 코인으로 환전할 수 있었다. 루빅 큐브 같은 특수한 마술예장에 손을 대고 마력을 일으키면 기동한 만큼의 마술회로가 가능한 안전하게 마비되며 한 획당 코인 10개가 융통되고, 내기가 끝날 때 까지 마비 상태인 마술회로는 그대로 고정된 후 머지 않아 썩어 문드러지는 원리라 한다.(*58) 참고로 세 참가자들의 마술회로는 알레트 에스칼도스가 60개, 이시리드 모건 파르스가 90개, 로드 엘멜로이 2세가 9개였다.(*59)
→ 승리조건은 다른 사람들보다 코인을 많이 모으고 반 펨보다 더 많은 코인을 모으는 것이었다. 만약 그 1위한 자가 살해 등으로 사라지면 게임은 없었던 것이 되고 참가 비용은 반환되며 카사에서 살인을 한 자는 앞으로 참가 자격이 정지된다.(*60)
→ 투기장이란 말 대로 고대 로마 풍 콜로세움이 준비되었고 이 특별실은 물론 사선환희선 전역에 홀로그램으로 출력되며 관객들도 내기에 참가할 수 있다. 싸우는 투기자는 프라이버시와 술식 은폐를 감안하여 개인을 특정하지 않도록 필터를 씌워 준다.(*61) 참가자에게 투기자의 정보는 최신 테블릿 피시로 전해진다.(*62) 가능한 불공평하지 않도록 정보를 제공하는데 예를 들어 마술회로가 빈약한 로드 엘멜로이 2세에게는 더 많은 정보가 제공되었다. 그리고 참가자들의 모든 회화는 염화만으로 이루어지게 되어 있었다.(*63)
→ 처음 룰의 설명에서 3회전에는 걸 수 있는 코인이 무제한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던 로드 엘멜로이 2세는 사실 이 갬블이 복수의 갬블러가 동맹을 맺는 암묵적인 룰이 있다는 것을 간파했고 그래서 자신의 코인을 이시리드 모건 파르스에게 넘기는 수를 쓴다. 참고로 반 펨은 그런 룰 못 들었어라는 반응이었는데 이건 평소의 선상연회가 반 펨과 도전자의 1대1 대전으로 이루어졌고 이런 복수 이상의 참가자기 있는 연회가 오랜만이라 개최자이면서 그의 딸들이 만든 룰을 전부 파악하고 있지 못 해서였다.(*64)

■ 각 게임에서 로드 엘멜로이 2세가 어떻게 승리하고 진출했는가에 대해서는 로드 엘멜로이 2세 항목을 참조할 것.

■ 그 외 이것저것에 대해서.
→ 카지노선 측에서 사기를 당했다는 소문이 퍼지면 곤란한지라 플랫 에스칼도스가 확률 조작으로 사기 쳤다고 실토하자 친절하게 시계탑으로 돌아갈 방법까지 제공해 줬다 한다.(*65)
→ 반 펨은 이 카지노선에서 내리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퍼져 있는데, 실제로는 선상연회 기간에는 배에서 나오지 않기로 정해 놓은 것이며, 그건 절대 룰이 아니다,(*66)
→ 카사는 일주일에 한 번 꼴로 열리는데 매번 로드 엘멜로이 2세가 참가한 판 정도로 기교를 발휘하는 건 아니었다. 이번 카사가 과하리만치 정성이 들어간 건 이전 카사에서 에미야 시로에게 패배해서 그런 것 같다 한다.(*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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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글만 보고 떠들면 사견이 들어가기 마련입니다. 여기만 보지 말고 먼저 원작을 감상해 주세요.

좋은 소식

달갤에서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 9권까지 번역이 완료되었습니다.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 9권까지 번역이 완료되었습니다.
츄라이 츄라이.


자료륾 못 구해 반영을 못 한 것들. 정보투고 환영중. 번역 부탁드려요...

● 페이트 프로토타입 창은의 프래그먼츠 사운드 드라마
여기서 보강된 내용이 엄청 많다는데 일알못이라 반영 못하고 있음.
번역 츄라이 하기엔 청해가 좀 빡실거 같긴 한데..... 최근 연재 시작한 코믹스판에 기대해 봐야 하나.

● 페이트 로스트 에인헤랴르 극광의 아슬라우그
프롤로그 말고는 번역이 없어서 반영 불가.
더군다나 1권만 나오고 페이트 레퀴엠 수준으로 유기된거나 마찬가지라.... 이건 번역해달라고 부탁도 못 하겠다.


그 외 사유로 반영 못 하고 있는것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
부분번역과 마테리얼 참조해서 쓴거라 빠진 게 많음.
특히 관위결의 편은 큰 틀만 있고 자세한 내용이 없는 수준.
이유는...... 정발판 텍스트 내용 하나하나 받아적기 귀찮음. 그런 받아쓰기 작업은 월희 리메이크나 페이트 사무라이 렘넌트로 충분하다고......
혹시 텍스트 복사 붙여넣기가 가능한 정발 전자책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그럼 사서 반영해 봄.

● 페이트 엑스트라 코믹스 폭스 테일
연재속도가 느린 것도 있고 귀찮기도 해서 놔버린 상태.
최신 밈이 스즈카 매독썰이라니 좀 깼다.

● 프리즈마☆이리야
비정사인데다 연재속도 느리고 귀찮아서 놔버림.
최근전개에서 뽕차는 최종전이 진행중이긴 한데 그래도 귀찮은걸.

● DDD
뒷부분 번역이 없는 건 둘째 치고, 보는 사람이 있긴 함?

● 히무로의 천지
완결났는데 번역이 없다.

● 타입문 학원 치비츄키!
전부 정발됬지만 7권에서 연중 유기되었다길레 나도 유기.

● 꽃의 미야코
작품이 연중으로 유기당했으니 나도 유기.

● 파이어 걸
그 운석새끼가 완결낸 작품이고 뒷골목 사츠키 히로인 12궁편에서 누가 나왔다는 건 들었는데... 관심있는 사람이 있긴 함? 나무위키에 항목도 없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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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사의 줄기에 가까우나 벗어나고 만 가지,)
사상
(확률을 사용한 특수한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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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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注釈

*1 최근은 카지노선(船)에 매달려 방탕하고 있어? 그건 괜찮아. 요즘 묘하게 착실하게 지냈지만, 옛날의 무절제(自墮落)함이 되돌아왔네」- Prelude 제 3장 中, 메렘 솔로몬 曰

*2 이때는 세레브의 마을 모나코에 빌딩을 준비하여 주에 한번은 카지노선에서 사람들의 도전을 받고 있다고 하던가. - 프렐류드 용어 항목의 내용

*3 [그래요. 에델펠트예요....정말이지, 정신 좀 차리세요. 당신은 저의 대리자로써 [펨의 선상 연회(카사)]에 참가하고 있는 겁니다. 대승하라곤 하지 않겠습니다만, 적어도 돈은 많이 벌어 오세요....저, 쓸데없는 지출은 1유로도 용서하지 않는다구요?]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4 무료정보지 とらだよ。 vol.60의 나스 키노코X타케우치 타카시 인터뷰의 내용

*5 반사적으로 그렇게 말하고 전화를 끊은 직후 ---- 엘멜로이 2세의 뇌 속에, 주마등같은 형태로, 여러 가지 플랫의 기억이 되살아난다. 멋대로 남의 방에 들어와서 신상 게임기의 어카운트 명을 『런던☆스타』로 등록시켰던 세세한 일부터, 시누이가 다루는 마술예장인 수은 메이드에게 이상한 영화의 지식을 가르쳐준 일, 끝내는 흡혈종들의 왕 중 한 사람이 소유한 카지노선에 올라타서 소동을 일으킨 일에 이르기까지, 자신에게 민폐를 끼쳤던 기억만이 끝없이 반복된다.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6 해질녘이 되자 우리는 다시 에르큘 항구로 돌아왔다. 명탐정과 같은 이름을 가진 항구에는 낮과 마찬가지로 수십 척의 우아한 크루저가 정박해 있었다. 그 중에서도 역시 그 유람선은 유독 눈에 띄었다. 선체 옆에 이름이 새겨져 있다. 조와드-비베르(Joaud-Viver). 삶의 기쁨, 정도의 의미가 될까. 주인이 죽은 사람인 것을 생각하면 이보다 더 아이러니한 이름도 없을 것이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7 "에르고, 무슨 일 있어요?" "아, 아니요, 놀랐을 뿐입니다." 펼쳤던 수첩을 붉은 머리의 청년이 닫는다. 눈앞에 떠 있는 배를 그리려다가 도대체 어디서부터 그려야 할지 몰라 포기한 모양이다. 도대체 어디서부터 그려야 할지 몰라 포기한 모양이다. 단순한 스케일의 문제였다. 전장 삼백 이십 미터 전폭은 62미터, 총톤수로는 26만 6천 톤에 달한다. 모두 이 항구에 우뚝 솟은 거의 백악의 성 같은 유람선의 수치였다. 타이타닉호가 겨우 4만 6천 톤이 조금 넘는 수준이라고 하면 이 수치가 얼마나 대단한지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14층짜리 내부에는 대략 6천 명을 수용할 수 있다고 한다. 이렇게 거대하다면 바람이 불든 파도가 치든, 그 흔들림이 작다고는 할 수 없다. 아니, 그 흔들림을 인지할 수 없을 정도다. 올려다보는 동안 원근감이 이상해져 몇 번이나 눈을 비비고 또 비비게 된다. 코끝을 간질이는 바닷물 냄새가 없었다면 이 거대한 폭이 바다에 떠 있는 것조차 의심스러울 정도다. ------ 저기, 스승님, 정말인가요? 이 호화 여객선의 주인이 ------ 이라니........"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8 일단 갑판을 가로질러 중앙 광장으로 향했다. 많은 사람들이 이곳저곳의 시설에 모여 있었다. 석양에 물든 하늘을 올려다보면 수영장과 연결된 워터슬라이더가 굽이굽이 돌아가고, 우아한 아치가 설치된 스트리트형 공간에는 수많은 패션 브랜드와 레스토랑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 워터슬라이더와 선상 서핑을 즐길 수 있는 대형 수영장만 해도 주요 언어 더빙을 즐길 수 있도록 헤드폰을 구비한 무대극장과 영화관이 일곱 개, 영화관이 아홉 개, 세계 각국의 진미를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이 바까지 합치면 무려 서른다섯 개나 된다고 한다. 육지의 모나코와 마찬가지로 아무리 거대한 여객선이라지만 한정된 공간에 온갖 시설을 압축해 놓았기 때문에 더욱 아찔하다. "마치 꿈의 나라 같은 ...... "현대의 상징의 일종이라고 할 수 있겠지." 스승은 배를 문지르며 말했다. "원래 호화 여객선은 이동하는 도시로서의 속성이 강하다. 세계일주 여행이라면 그 도시와 함께 몇 달을 보내는 것이니 당연하다. 게다가 카지노 선박은 일반 호화 여객선보다 더 오랜 기간 동안 사람을 계속 부려먹어야 한다." 황혼의 빛깔과 사람들의 환호성에 '버터'라는 단어가 잘 어울렸다. 모나코라는 도시 자체가 늘 꿈같은 나라이지만, 이 배는 더더욱 그랬다. "아주 짧은 기간이라면 술이나 미식가도 버터를 만들 수 있다. 애초에 도박 자체가 강렬한 유배감을 만들어 낸다. 그러나 장기간이 되면 다르다. 모든 엔터테인먼트를 복합적으로 결합하여 질리지 않도록 계속 취하게 만드는 장치가 필요하다. 그렇지 않더라도 이런 카지노는 파트너를 데리고 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메인 손님이 도박을 하는 동안 그 파트너도 마음껏 사치에 빠져들게 하는 것이 더 편한 셈이다. 애인이나 가족에게 즐거움을 주면, 도박에 조금 져도 그쪽의 즐거움을 먹고 다시 찾아올 수 있으니까요." 꿈의 이면에 숨어 있는 현실의 계산. 물론, 그렇다고 해서 이 광경이 흐릿해지는 것은 아니었다. 설령 남의 돈을 합법적으로 빼앗기 위한 허황된 꿈이라 할지라도, 꿈의 창조에 대한 진심은 싫을 정도로 느껴지기 때문이다. "...... 신기하네요." 에르고가 입을 열었다. "왜 이렇게 아름다운 걸까요. 사람을 속이기 위한 곳이라는 걸 알면서도.“ 사람을 속이고 속이는 것에도 아름다움이 깃들어 있다. 찾아오는 사람들도 그 속임수와 거짓을 알고도 모여든다. 이런 관계를 뭐라고 표현해야 할까.-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9 카지노 한 켠은 녹색 정원으로 꾸며져 있었다. 말 그대로 정원이다. 지름 십 미터 정도의 작은 공간이지만 좌우 대칭의 프랑스식 정원 형태로 푸르른 잔디가 심어져 있다. 그 주변에는 크로커스와 사프란 꽃이 초승달 모양의 호를 그리며 중앙에 큰 나무가 자라고 있었다. 사과인지 뭔지 모를 붉은 열매가 주렁주렁 매달려 있었다. ' ---- 의 안쪽 정원' 놀라서 문득 뒤쪽의 카지노와 비교하고 말았다. 예의 마술에 의한 환각인가 싶었는데, 정원 자체는 진짜로 만들어져 있는 것 같다. 천막은 유리로 되어 있고, 지금은 황혼의 붉은빛을 머금고 있다. 정원에 어울리게 심어놓은 듯한 느티나무에서 쉬고 있는 아주머니도, 그 무릎에서 아이가 곤히 잠들어 있는 모습도 바로 뒤편 카지노의 풍경과는 동떨어져 있어 왠지 이상한 꿈을 꾸고 있는 것 같았다. 다만 시끌벅적한 카지노 속에서 이 정원이 묘하게 차분한 것도 사실이고,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10 좁은 통로 몇 개를 따라가면 소박한 나무문이 나타난다. 소박하지만 세월의 흔적이 느껴져 마치 동화 속에 나올 것 같은 분위기가 있었다. 그 문을 열면 안쪽은 소박한 응접실로 꾸며져 있었다. 일단 배의 한 방이라 그런지 지나치게 넓지는 않지만 자단으로 보이는 책상도, 와인잔이 놓인 캐비닛도 코끝이 찡할 정도로 고급스러움을 풍긴다. 두 가구 모두 배와 카드 디자인이 새겨진 것은 특별히 주문 제작한 가구인 듯하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11 반펨이 준비한 방에 자신과 스승님은 들어가게 되었다. 스승의 제안으로 침대는 두 개가 떨어져 있는 위치에 두 개가 준비되어 있다. 의외로 소박하고 차분한 방 구조였다. 하지만 발코니에서 바라보는 모나코의 밤과 바다가 어우러진 장엄한 풍경은 이 호화 여객선 중에서도 이 객실이 특별한 객실이라는 증거일 것이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12 "게다가 마술사 중에는 남이 만든 음식 따위는 먹지 못한다는 사람도 많다. 이 배도 장기 순항할 때를 대비해서 손님이 직접 요리할 수 있도록 방에 주방을 마련해 놓았다." “------ 그렇군요.” 저 정원도 그랬지만, 의외로 여러 가지로 신경을 많이 쓴 배였다. 주인장인 반펨의 영향일까.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13 불현듯 바람의 흐름을 느꼈다. "저기, 바깥에 ------?" 조금은 발걸음이 빨라졌다. 조금은 발걸음이 빨라졌다. 통로가 막다른 길목에 이르러 이시리드가 참가증을 내밀었다. 그것이 열쇠가 된 모양인지 벽이 소리도 없이 옆으로 미끄러져 나갔다. 넓은 방이었다. 살짝 열린 창문을 통해 바람의 흐름이 느껴지는 것은 창문을 통해서였을까. 모나코의 야경이 내려다보이는 이 크루즈선에서도 꽤 높은 층에 있는 방이다. VIP용 객실답게 천장에는 수정처럼 반짝이는 샹들리에가 빛을 내뿜고, 벽에는 현대미술로 추정되는 유화가 여러 점 걸려 있었다. 이 호화 여객선과의 어울림을 생각하면 어느 정도 이름 있는 화가의 작품이었을지도 모른다. 우리가 온 길은 책장 뒤쪽의 숨겨진 통로였던 것 같은데, 연결된 선반은 기계식 와인셀러로 되어 있었다. 유리문 너머로 오래된 와인병들이 가득 차 있어 애호가들의 침샘을 자극했을 것이다. 하지만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그 어느 것도 아니었다. 깔린 카펫이 처참하게 빨갛게 더러워져 있었다. "무슨, 일이지 ------?" 스승이 낮게 신음했다. 목소리의 이유는 한 눈에 알 수 있었다. 에르고가 눈을 크게 뜨고, 그 플랫조차도 숨을 멈추고 있었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14 "하지만 뭐, 이 배라면 원래부터 당연한 거 아닙니까? 모나코 지부장님도 원래 이름을 알고 계실 거 아닙니까?" (----- 원래?) 스승님을 쳐다보자, 스승님은 찡그린 목소리로 이렇게 답했다. "배의 동체에 적혀있던 이름 기억나지?" "어, 조와 드 비브르였죠? 프랑스어로 사는 기쁨, 같은 뜻이죠. "그건 등록용 이름이야." 스승님은 멋쩍은 듯이 말을 끊고 친구를 바라보았다. "마술의 세계에서는 다른 이름으로 불리지, 그렇구나, 멜빈." "그래, 웨이버." 멜빈이 손수건을 입에 대었다. 코호, 하고 작게 기침을 하자 그 표면이 붉게 물들어 있었다. 청년은 마술에 의한 증혈제 없이는 하루도 살 수 없는 몸이라고 한다. 방황해의 제자가 된 지금도 그 사실은 변함이 없을까. 선명한 붉은색을 바라본다, “사선 환희선” 라고 아직 피가 묻은 입술이 말했다. 그것이 바로 반펨이 운영하는 카지노 선박의 원래 이름이었다. "좋은 이름이다. 도박이란 것은 사선을 넘느냐, 넘지 못하느냐의 문제일 뿐이니까, 그냥 즐기면 돼요. 이 배를 타는 이상 그 사선만은 누구에게나 평등하니까. 방황하는 바다의 마술사든, 시계탑의 군주든, 죽어가는 조율사든, 누구에게나 평등해." 붉게 물든 입술이 일그러진다. "아쉽게도 내 방황의 바다 스승은 넘어간 것 같지만, 참가했으니 후회는 없겠지. 자, 여러분도 준비되셨나요?“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15 "선연(카사)에 참가하신 여러분. 지금부터 사선환희선(死線歓喜船, 클로제 아나펠)이 출항함을 알려드립니다." 그 선언에 몇 초 뒤, 덜컹, 하고 배 전체가 흔들렸다. “지금 건?!” “아아, 걱정 말게. 출항이라고 했잖나.” 시가를 문 채로, 스승님이 말했다. 방의 창문을 바라보며, 휙 턱을 움직였다. “저 창문으로 내다보도록.” “아, 네. ──에.” 창밖 풍경이 완전히 달라져 있었다. 서서히, 안개가 피어오르고 있다. 그 희미한 안개 속에서, 천천히 흘러가는 바다. 그리고, 뒤쪽 항구에는, 우리가 타고 있었어야 할 거대한 호화 여객선이 정박해 있었다. “이건……!” 황급히 돌아보는 나에게, 스승님이 작게 고개를 끄덕였다. “마성의 제작자인 반 펨의 면모를 보여주는군. 원래 배를 덮는 형태로, 겉으로 보이는 외각을 만들어 놓았던 거다. 펨의 선연(카사)에서도 특별한 경우에만, 외각이 분리되어 원래 배가 출항한다. 물론 마술로 은폐된 결과, 이쪽 배는 일반인에게는 보이지도 않지만.” 합체되어 있던 두 척의 배. 확실히, 예전부터 반 펨이 운영해 왔다고 하기에는, 이 배가 너무 거대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술 세계라면 몰라도, 표면상으로도 등록하려면, 이 정도의 호화 여객선이 건조되기 시작한 것은 최근의 일이 아닌가 하고. 대답은, 이것이다. “그러면, 지금, 저희가 타고 있는 배가──” “──그래, 이쪽이 원래의 사선환희선(死線歓喜船, 클로제 아나펠)이다.” 고개를 끄덕이며, 스승님도 멀어져 가는 호화 여객선을 바라보았다. 겉으로 보이는, 조이 드 비브르(Joie de Vivre)라는 이름도, 완전히 거짓은 아니었던 것일까. 외각이라고는 해도, 배는 원래 두 척이 있었으니까. “펨의 선연(카사)도……” “이제부터가 진짜라는 거겠지. ──하지만.” 말하며, 스승님이 살짝 눈살을 찌푸렸다. “예상보다, 조금 늦었다. 무슨 예상치 못한 일이라도 있었던 건가?” * 스승님의 중얼거림은, 어떤 의미에서는 옳았다. 그리고 또 하나, 우리가 모르는 일이 있었다. 그때, 분리된 사선환희선(死線歓喜船, 클로제 아나펠)에는, 바닷속에서 몇몇 인영이 접근하고 있었던 것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6 사선환희선(클로제 아나펠). 카지노 창밖에는, 안개가 끼어 있었다. 짙은 안개였다. 모나코는커녕, 겨우 몇 미터 앞도 제대로 분간할 수 없을 정도의 안개. 바로 직전까지, 쨍쨍한 태양이 비추고 있었던 것을 생각하면, 자연적인 것으로는 생각되지 않았다. 스승님의 뒤를 따라 걸어가면서, (……그렇다면) 이것도 신비를 지키기 위한 조치일까, 하고 나는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사도가 시계탑처럼, 성실하게 신비 은폐까지 생각하고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았다. (……본능과 같은 것?) 신비에 관련된 것이 가지는 본능. 그렇게 말하는 편이 납득이 갔다. 지금까지도, 신비에 관련된 땅에는 안개가 끼는 일이 많았다. 현대라는 텍스처에 닳지 않기 위해, 신비나 그것과 관련된 것들은 다양한 형태로 자신을 보호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혹은, 사선환희선(클로제 아나펠) 외곽을 이루던 거대 호화 여객선도, 그런 효용을 담당하고 있었던 걸까. "…………" 알 수 없다. 그저, 사선환희선(클로제 아나펠)이 분리되고 나서, 불길한 예감이 사라지지 않고 있는 것만이 사실이었다. 아마, 묘지기였기 때문일 것이다. 죽음에 가깝고, 명계에 가까운, 그 영원에서 배워온 몸이 호소하고 있다. 아무리 화려하게 보여도, 이곳은 끔찍할 정도로 죽음에 잠겨 있다고. 실제로, 마술사뿐만 아니라 저렇게나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던 카지노에서, 사람 모습은커녕, 거의기척 자체가 사라져 있었다. 마치, 사선환희선(클로제 아나펠)이 돌연 유령선이 된 것 같았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17 가장 중요한 것을 물으려 하다가, 바로 자신은 또 다른 이상을 눈치챘다. 출항 이후, 사선환희선(클로제 아나펠)은 짙은 안개에 둘러싸여 있었다. 지금, 배를 둘러싼 것은 안개가 아니게 되었다. "안개가, 폭풍으로……" 거대한 회오리바람이었다. 지름 100미터는 훌쩍 넘을 듯한 회오리바람에, 사선환희선(클로제 아나펠)은 삼켜져 있었다. "내 배의 결계는, 어느 정도 자율적으로 판단을 한다." 라고, 반 펨이 말했다. "절대로 놓쳐서는 안 되는, 괘씸한 손님이 있을 경우, 안개를 폭풍으로 만들거나 하지." 검지가 들어 올려진다. 그 연장선상을 바라보며, "설마……"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18 사선환희선(클로제 아나펠) 특별실은, 의외로 작은 방이었다. 돔과 비슷한 반경 5미터 정도의 공간 중앙에, 선명한 녹색 라샤(羅紗)가 깔린 원탁이 놓여 있다. 앤티크의 원탁처럼, 늘어선 목제 의자도, 동류의 정교한 디자인으로 되어 있었다. 아마 원탁과 함께, 같은 장인의 손으로 만들어진 것이겠지. 딜러인 쿠폴라가 가장 안쪽으로 이동하고, 전원에게 착석을 권했다. 스승님, 알레트, 이시리드 세 명이, 각자 앉는다. "그레이 님은 그쪽으로." 스승님의 뒤에 놓인 의자로 안내되면서, 나는 예전 플랫의 설명을 떠올리고 있었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19 휴식을 위해 이동했던 개인실에서, 스승님은 이마에 손가락을 대고 묵고하고 있었다. 넓은 방이었다. 적어도, 배의 개인실로서는 상당한 것이었다. 그 넓이를 극히 사치스럽게 사용하여, 중앙에 소파와 의자, 몇 개의 테이블만이 놓여 있을 뿐이었다. 이번 스승님은 근처의 부드러운 소파가 아닌, 딱딱한 의자에 앉아 있다. 소파에 긴장을 풀고 푹 파묻혀 버리면, 다시 돌아오지 못할 것 같기 때문이겠지. 그만큼, 스승님에게 있어서 신경을 곤두세우는 싸움이었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20 대략 카지노는 네 개의 구역으로 나뉘어져 있는 것 같다. 입구에서 바라본 슬롯머신과 비디오 포커 등 자동 기계가 주를 이루는 구획. 중간에는 룰렛과 머니휠 등이 활발하게 돌아가는 구역이 있다, 화려한 장치로 손님을 유인하고 있는 구역. 아까의 룰렛과 반대편에 위치한 포커, 바카라, 블랙잭 등 현자들이 좋아하는 카드게임을 중심으로 한 구역 그리고 전체 모습은 보이지 않지만 가장 안쪽에 존재하는 VIP룸이 있다. 이 네 가지에 더해 곳곳에 적절한 타이밍에 라이브나 무대쇼를 배치해 효율적으로 손님을 유도하고 있다고 한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21 과연 거리 한가운데에 『램프피르 뒤 주』라는 술이 떨어진 간판이 걸려 있었다. 물론, 조와 드 비브르에는 여러 개의 카지노가 존재하지만, 그 중심에 위치한 가장 큰 카지노가 바로 이곳이다. 가장 큰 카지노가 바로 이곳이었다. 안으로 들어서자 묘한 감각이 몸의 중심을 간질였다. 호화로운 레드 카펫이 반갑게 맞아준다. 발목까지 덮을 듯 부드러운 감촉으로 양 옆으로 슬롯대가 겹겹이 늘어서 있다. 마치 시끄러운 소리와 빛을 끊임없이 내뿜는 신기한 생물체 같았다. 입구 근처에는 10유로 센트 정도의 소액으로 플레이할 수 있는 것들이 줄지어 있고, 안쪽으로 갈수록 가격이 높아진다. 가장 안쪽에 있는 슬롯은 이 카지노에서 교환할 수 있는 백 유로짜리 칩만 롤러를 받는 고액 손님들을 위한 대용품 같았다. 그런데도 고객층의 변화는 의외로 미미하다. 약간 있다, 라는 의미에서. 카지노의 겉과 속은 그대로이지만, 이 속은 확실히 변화하고 있다. 저 입구가 하나의 선으로 기능하고 있다. 아마도 그 선을 만드는 방법이 절묘한 것 같다. 가족이 함께 들어와도 위화감이 없는 놀이공원 같은 캐주얼함과 내기 손님들의 흥분을 부추겨서 나도 모르게 베팅을 하게 만드는 열기가 훌륭하게 공존하고 있다. (------ 비슷하다) 방금 전의 이상한 감각의 정체에 대해 나는 어느 정도 확신을 얻었다. 런던, 스승의 아파트에 쳐진 결계. 또는, 훨씬 고차원적이긴 하지만, 일본에서 방문한 아오자키 토우코의 전 사무소의 그것. 어느 쪽이든 인간의 심리에 작용하여 마력을 사용하지 않는 형태의 마술. 분명히 이 카지노에는 그러한 신비가 채용되어 있었던 것이다. "아, 그레이, 눈치챘어?" "반 펨이라는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요?" 음........ "음....... 사자에도 여러 종류가 있긴 하죠. 반 펨 씨는 마술사가 극에 달한 결과, 사도의 길을 선택한 사람. 그래, 이 순서가 중요하지. 마술이 극에 달한 결과 사도가 되는 것은 그렇다 치더라도, 마술을 극에 달하기 위해 사도가 되는 것은 효율이 좋지 않거든. 뭐, 어쨌든 그렇게 된 게 꽤 오래전 일이라 오랫동안 쌓아온 술법이 꽤 취미에 가깝다고 할까, 이 카지노 자체가 반펨 씨가 만든 게임 소프트웨어 같은 거지....... 봐라." 플랫의 손가락이 바쁘게 움직였다. 그 연장선상에서 일어난 사건에, 자신도 에르고도 눈을 크게 떴다. 슬롯 사이에는 아마도 남국의 분위기를 콘셉트로 한 관엽식물의 정원이 형성되어 있다. 그 속에서 자란 나팔 모양의 꽃이 정말 나팔을 불고 있었던 것이다. ...... 에 그뿐만이 아니다. 꽃들 사이를 날아다니는 나비는 카지노에 무지개 빛깔의 빛을 던져주고 있다. 그 나비들이 모여들면 무지개 빛이 서로 간섭하며 작은 불꽃놀이와 같은 연출을 일으킨다. 불꽃은 여러 번 모양을 바꾼다. 때로는 마스코트 같은 귀여운 캐릭터로, 때로는 그 캐릭터가 친근한 연극을 하는 애니메이션으로. 아무래도 과학기술에 의한 것이 아니었던 모양이다. "저기 ------ 이건 ------ 신비의 은폐는 어디로 간 것일까. 설마 이 배에 타고 있는 사람들이 모두 마술세계의 관계자들이라고 하는 것일까? 하지만, 곧 의문이 풀렸다. 가끔씩 그 하나하나에 환호성을 지르는 사람이 있지만, 대체로 일상적인 일이라는 듯이 눈 하나 깜짝하지 않기 때문이다. 마치 그런 연출 따위는 눈에 들어오지 않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 다르다는 거야." 스승님이 말씀하셨다. "저게 보이거나 들리는 것은 마술사나 그에 준할 정도로 영시가 가능한 사람만 볼 수 있는 거야." “어, 그러니까........” "물론 마술사가 아닌 사람 중에도 마술회로를 몇 개 가지고 있는 사람은 적지 않다. “소위 유령 같은 것을 보는 영적인 감수성이 높은 사람도 있지만, 입구에 걸린 술식이 그 주변을 조정하고 있다. 마술에 익숙한 사람 외에는 이 광경을 인식하지 못한다. 지금 게임의 최첨단에서는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이 활발하게 연구되고 있는데, 이것은 마술에 의한 증강현실과 같은 것이다.”"VR이라고 하면 당연히 버추얼 보이죠! 반펨 씨와도 놀았어요. 그런데 그 사람, 흡혈귀인데도 불구하고 3D에 취해서 AR이 더 재미있다고 말하기 시작해서 전쟁이 났어요! 그래서 다음 날에는 이 카지노 전체에 장치가 만들어져 있었으니까요!“ 즐거워하며 플랫이 덧붙인다. "...... "그런, 일인가요?" 이것은 확실히 별난 짓이다. 스케일이 다른 신비라면 여러 번 보아왔지만, 그 섬세함에 있어서는 단연 독보적이다, 그 섬세함에 있어서는 단연 으뜸이다. 마술 세계의 인간과 일반인을 동시에 카지노에 초대해 서로 다른 풍경을 보여주면서 양쪽 모두 유파의 엔터테인먼트로서 성립시키는 일은 보통 사람이라면 생각도 못할 일이다. 애초에 그런 필요성을 찾을 수 없다. 시계탑이 제1원칙으로 삼은 신비의 은폐는 마술사에게 말 그대로 생명선이기 때문이다. 이 유람선 주인은 도대체 어떤 경위로 이런 장치를 만들었을까? 천천히 걸으며 스승이 에르고에게 말했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22 "왜요?" "저 녀석도 마술 세계의 일원이야. 시계탑의 군주와 방황하는 바다의 마술사에게 말을 듣게 된다면, 분명 재미있어하며 승선할 거야. 원래 펨의 선상 연회는 저 녀석이 시간 때우기 위해 시작한 거니까." 스승이 침묵한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23 "그래서 여기인가요?" "물론이지. 아니, 나 같은 사람이 모나코에서 도박을 한다고 하면 다른 이유는 없지 않겠어?" '펨의 선상 연회(카사)’스승은 신비로운 울림을 담은 말을 속삭였다. 선상 연회. 에르고가 잠시 생각하다가 물었다. "카사란 혹시 카지노의 어원을 말하는 건가요?" "아, 그래. 왕후 귀족의 별장을 카사라고 불렀고, 그 별장에서 조용히 행해지던 도박도 곧 그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지금도 카지노를 운영하는 쪽은 하우스라고 부르기도 하지." 대답하면서도 스승의 시선은 지즈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마치 보이지 않는 바늘과 실로 꿰매어 놓은 듯 두 사람의 시선은 서로를 붙잡고 있다. "이 유람선이 어원 쪽을 사용하는 것은 꽤나 술에 취해 있는 동시에 우리 마술 세계 사람들은 이런 말장난을 너무 좋아하는 게 아닌가 싶어요." "말이 곧 세상이니까."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24 "펨의 선상 연회에 참가하려면 참가비가 꽤나 많이 들어요. 괜찮으세요?" 순간 스승님의 얼굴에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너무도 파격적이고 상식과는 동떨어진 일들만 연속으로 벌어져 당연한 사정을 망각하고 있었다며, 점점 창백해지는 안색이 너무도 솔직하게 고백하고 있었다. "저기, 스승님, 괜찮으십니까?" "아니, 잠깐, 그건" 금방이라도 뱉어낼 것 같은 입을 꾹 다물고 고통스러운 표정으로 평평하게 묻는다. "저기서 취급은 유로였지. 요즘은 얼마야?" "백만 유로예요. 달러로 환산하면 대략 백삼십칠만 달러, 엔으로 환산하면 1억6천만엔. 파운드화로는 67만 파운드 정도입니다."라고 플랫이 씩씩하게 대답한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25 "지난번이 언제였습니까? "어머, 정말 모르고 계셨나요? 지난주 일이에요. 펨의 선상 연회는 부정기적인 반펨씨의 기분에 따라 연달아 열리기도 하고, 일 년 정도 쉬기도 합니다. 대략 일주일에 한 번씩 열리곤 했어요.“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26 "그리고 무패는 아니더라도 반 펨 전의 평균 승률은 거의 기적의 영역이었습니다. 비정기적으로 선상 연회를 시작한 지 백 년이 다 되어가지만, 패배는 한 손으로 꼽을 수 있을 정도다. 이 긴 세월 때문에 외부의 일반인들은 반 펨을 대체할 수 있는 인물로 여길 정도니까요.“ 그렇겠지. 이 카지노 선박이 일반인들에게도 널리 알려져 있다면, 백 년 가까이 주인의 모습이 변함없는 것에 대한 어떤 설명이 필요해 보인다. ------ 불과 몇 년만 해도 그렇다니까. 무의식적으로 자신의 뺨을 만져 버렸다. 고정되어 버린 모습. 고정되어 버린 시간.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27 "다만, 이번 선상 연회도 이미 예고된 일이니, 그 이름에 걸맞게 개최 시점에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누가 이겼는지 아십니까?" "아니요, 반펨 씨에게 도전하는 사람은 정체를 드러낼지 말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지난번 도전자들은 후자를 선택한 것 같네요."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28 "고객님, 진정해 주십시오." 그때까지 의식하지 못했지만, 딜러는 금발의 아름다운 여자였다. 남자의 기분을 상하게 하지 않기 위해 감정을 억누른 목소리였다. 그러나 선글라스 남자의 격앙은 가라앉지 않았다. "시끄러워라, 반펨도 졌잖아! 네놈들 배는 이미 오래전에 썩어 없어질 골동품일 뿐이야! 내 칩을 돌려줘!" 브레스 레츠를 착용한 남자의 오른손에 물이 생겼다. 이런 곳에서 실력을 발휘할 정도면, 거친 일에는 자신감이 있었을 것이다. 아마도 마술을 탐구하는 마술사라기보다는 마술을 도구로만 생각하는 마술사였을 것이다. 엄청난 고속, 고밀도로 압축 회전하는 물줄기가 손바닥을 휘감아 돌았다. 비록 철 덩어리일지라도 그 칼날은 쉽게 찢어 버릴 수 있을 것이다. 무차별적으로 풀어놓으면 주변 20미터 정도는 시체로 가득 찰 것이 틀림없다. 이 정도의 수법을 쉽게 성립시킨 것은 역시 팔찌를 모방한 마술 예복의 힘이었을까. "플랫, 그만해!" "이미 하고 있습니다!" 간섭개- '흐름이여, 나의-‘ 플랫과 선글라스 남자의 두 가지 주문이 겹치려는 타이밍이었다. 전혀 다른 물체가 물줄기를 덮어 버린 것이다! ------ 에 딜러 여자의 오른손이었다. 물론 이상하다. 선글라스 남자와 딜러 여자는 블랙잭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었다. 그들의 거리는 1미터 가까이 떨어져 있어 아무리 손을 뻗어도 닿을 수 없을 것 같은 거리였다. 그렇다면 손을 뻗으면 된다. 분명히 딜러 여자의 손은 자신의 키보다 더 길게 변이되어 있었다. "고객님, 무서운 건 그만해 주세요" 무표정은 그대로, 부드러운 목소리와 함께 확장된 딜러의 손이 물줄기처럼 남자의 손바닥을 움켜쥐었다. "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스스로 만들어낸 물살에 손이 잘려나간 선글라스를 쓴 남자가 외친다. 기이하게도 피는 흘리지 않았고, 보이지 않는 누군가가 마셔 버린 것 같았다. 더 이상한 것은 딜러 여자의 손에도 상처가 하나도 없었다는 것이다. 꽃을 꺾기도 힘들 것 같은 가녀린 손이 강철을 갈기갈기 찢어내는 물줄기를 맞았다. 소리도 없이 딜러의 손은 원래 크기로 돌아갔다. 그리고는 테이블을 벗어나 Ⅱ세 쪽으로 향하며 인사를 했다. "감사합니다. 도와주려고 노력해 주셨군요." "쓸데없는 짓을 한 것 같군." Ⅱ세가 시선을 돌리자, 상처 입은 선글라스를 쓴 남자를 무심코 다가온 스태프가 회수하는 것만으로 일련의 소동은 일단락되었다. 마술사에게는 늘 있는 일이겠지. 하지만 마술사가 아닌 일반인에게는? "마술적 증강현실은 그런 은폐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다는 건가. 마술사가 아닌 사람이라면 지금의 소란을 도저히 알아차리지 못했을 것이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29 "지난번 선상 연회에서 거의 무패에 가까웠던 당신이 도박에 졌다고 들었는데, 왜 당신이 그 에미야 시로를 찾게 된 건가요?“ "아직 상금을 주지 않았으니까요. 반펨은 지면 상대를 바다에 띄워놓고 상을 주지 않겠지~ 그런 평판을 견딜 수 있겠어?“ 생각보다 속물적인 말에 반펨은 입술을 비틀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동시에, 그렇다면 이해는 할 수 있었다. 이긴 상대에게 상금을 주지 않는다는 평판은 카지노로서는 치명적일 것이다. 아무리 승산이 희박하더라도 인간은 거기에 꿈이 있기에 참가하는 것이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30 "당신이 이길 경우 받을 수 있는 상금은 정해져 있나요?" "아니요, 맡긴 돈을 낭비하고 싶지 않아서 열심히 했지만, 이겼을 때를 딱히 생각하지 않았다는 말을 들었거든요. 어쩔 수 없으니까, 그럼 나중에 다시 오라고 말하고 기다렸어요. 하지만 곧 연락이 두절되고 말았어요." "그렇다면 에미야시로가 보호받게 된 이유가 펨의 선상 연회를 이겼기 때문에 ...... 가정하고, 이 경우 범인의 동기를 몇 가지 생각해 볼 수 있겠군요." 그렇게 말하면서 스승님이 두 손가락을 들어 올렸다. 먼저 가운데 손가락을 구부렸다. "예를 들어, 납치한 상대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에미야시로에게 말하게 할지도 모른다는 것. 그리고 검지손가락을 구부린다. "아니면, 에미야 시로가 당신에게 이기는 비결을 가르쳐 주고 있을 가능성도." "그래. "그래, 둘 다 가능하겠지. 내가 본 바로는 그는 꽤 무욕적인 타입이었으니까. 어쩔 수 없는 사정이 있다면 쉽게 상금의 권리를 양보할 수도 있겠지."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31 "이곳의 정식 직원은 모두 사도야." "에-엑" 나도 모르게 목덜미를 움켜쥐고 말았다.-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32 어, 이 곳의 주인이 ------ 아까 말한만큼이나 그 정체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지 않은가. 사도. 흡혈귀 중에서도 가장 오래된 종족 중 하나인 강력한 흡혈귀라고. "맞다. 그래서 시계탑도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 거지. 현재로서는 공식적인 문제가 되지 않고, 서로의 세력 관계로 볼 때 불가침 상태이며, 이것은 오히려 성당 교회의 범주이기도 하니까.“ 씁쓸한 표정으로 말하는 스승님 앞에서 나는 혼란스러워졌다. 말하는 것 자체는 그다지 어렵지 않다. 하지만 너무 황당무계해서 이성이 받아들일 수 없다. 받아들일 수 없다. 어떻게든 하나하나의 요소들을 삼키며 지즈를 바라본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33 자신들이 있는 정원도 아까 말한 뱀파이어를 피하라는 암묵적인 메시지처럼 비슷한 건축 철학으로 이루어져 있는 것 같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34 "소문만 무성한 반 펨은 어떻게 지내는 거야?" "그 사도는 기본적으로 자신의 배 밖에는 손을 대지 않는 것 같네요. 그래서 시계탑 지부와도 사이좋게 지낼 수 있는 거겠지."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35 "그러고 보니, 반펨 씨가 참가자 카드를 건네주셨죠?" "이거다." 스승님은 재킷 주머니에서 종이 한 장을 꺼냈다. 반펨의 취미인 것일까. 디포르메 처리된, 시계를 든 악어의 일러스트가 그려진 카드였다. (중략) "아무래도 집단으로 펨의 배 연회에 도전하는 것도 이미 상정되어 있는 모양이군. 아마도 각 객실에 다른 수수께끼를 배치하고 있는 것 같은데, 정말 세심하네요."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36 조금 졸고 있는데, 갑자기 가슴에서 이상한 소리가 울렸다. "뭐야?" 가슴 주머니에 넣어둔 참가증 리퀘스트 카드였다. 그 카드에 그려져 있던 시계를 든 악어가 고개를 들어 이쪽을 향해 인사를 하고는 특유의 웅얼거림으로 이런 대사를 내뱉었다. "지금부터 펨의 선상 연회를 시작하겠습니다!" "우오, 이게 뭐야!" 오른쪽 어깨의 고정 장치로 에드가 비명을 질렀다.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둘 다 비슷한 물건이지만, 상상하지 못한 곳에서 나타나면 역시나 놀라게 되는 것 같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37 "이번엔 이렇게 많이 와주셔서 우선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군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펨의 선상 연회에서 주군과 같은 테이블에 앉을 수 있는 사람은 세 명까지입니다." 카드의 악어가 매우 감정적으로 말한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38 (세 명까지 ------?). 즉, 여기서부터 인원을 추려내는 거다. 하지만 어떻게? "따라서 첫 번째 게임을 개최합니다! 자, 여러분, 어서 저희 쪽으로 오세요!" 그 말을 하는 순간, 베란다로 통하는 유리문이 쾅 하고 닫힌 것이다. 즉시 몸을 돌린 스승이 현관문 손잡이에 손을 걸었지만, 놀라지도 않았다. "젠장, 이놈은!" 가슴의 넥타이핀을 들어 올려 두 번이나 보석 부분을 손끝으로 툭툭 두드렸다. "들리나! 플랫! "예스 교수님! 감도 양호 아이아이서! 이쪽도 방금 방금 공포영화처럼 문이 막 닫혔어요!" 플랫의 목소리가 곧이어 들려왔다. 아무래도 넥타이핀은 전령용 마술 예장이었던 모양이다. “이 녀석은 유서 깊은 탈출게임이군요! 디지털 게임 같은 데서 흔히 볼 수 있는 야토리알 버전! 최근 미국의 젠콘 등에서 유행하고 있다고 들었는데, 펨씨, 유행을 좋아해서 바로 도입했어요!”금방이라도 빵빵 터질 것 같은 목소리가 넥타이핀에서 들려왔다. "탈출 게임 ......? 펨의 선상파티에서 그런 것도 하는 건가요?“ "한다! 교수님께는 미리 설명해 드렸는데, 크게 세 가지로 나뉘어져 있거든요!“ 자신만만한 표정으로 젊은이들의 목소리가 울려 퍼진다. "하나는 오탄틱. 영어로는 오센테이츠쿠로, 그 이름 그대로 전통적인 갬블이야. 룰렛이든, 포커든, 블랙잭이든 그때그때 선택된다. 아무래도 가장 많이 하는 패턴이기도 하지요!" 그건 쉽게 알 수 있다. 나도 당연히 그런 도박이 이루어질 거라고 생각했다. "다음은 마작. 마술 세계 특유의 도박이네. 서로의 마술 회로를 연결해서 어떤 신비한 놀이를 하는 건데, 어떤 의미에서는 펨의 선상 연회의 꽃이라고 할 수 있겠지. 이걸 보기 위해서만 오는 마술사도 있을 정도야!“ 이쪽도 이해할 수 있다. 마술사의 도박이라고 하면 당연히 그런 기발한 부분도 준비될 것이다. “하지만 이번엔 마지막의 누벨. 완전히 새로운 도박의 틀! 그때그때의 반펨 씨의 취향과 기분에 따라 전혀 새로운 것이 나오기 때문에 무엇이 나올지 예측할 수 없다! 이전에는 카탄으로 흥을 돋우었어! 이번 탈출게임은 확실히 이 게임방이 제일 재미있을 것 같아요!” 오탄틱. 마지크. 누벨. 모두 프랑스 단어였다. 모나코의 공용어가 프랑스어로 되어 있었을 테니 그에 맞춘 것 같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39 "열렸어?" 문이 아니었다. 방 한가운데서 '꽝'하는 소리와 함께 바닥이 열린 것이다. 그 안쪽에는 계단이 설치되어 있어 어둠 속으로 우리를 초대하고 있었다. "어머나“ 깜짝 놀란 듯 스승님이 속삭였다. 아무리 엄청나게 거대한 여객선이라고는 하지만, 공간이 귀한 여객선에 이런 장치가 있을 줄이야! "정말 대단하네! 이쪽도 숨겨진 계단이 열렸어요, 교수님! 정말 잘했네요, 이거! 반펨 씨의 고집스러움이 느껴지네요!“ "아무래도 집단으로 펨의 배 연회에 도전하는 것도 이미 상정되어 있는 모양이군. 아마도 각 객실에 다른 수수께끼를 배치하고 있는 것 같은데, 정말 세심하네요." 아까 반펨이 기예를 선보였을 때의 화려한 손놀림이 떠올랐다. 그때 그는 인간의 문화를 좋아한다고 말했지만, 실제로 이런 게임을 손님 한 명 한 명에게 설정하는 것은 남다른 열정을 가진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닌가 싶다. "자, 그럼 우리 서로 숨겨진 계단을 내려가자. 이봐, 그레이." "제가 먼저 가고, 스승님이 뒤에 가시죠." "물론이지, 레이디." 정중하게 고개를 숙인 스승님께 만족하며 자신이 먼저 층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숨겨진 계단의 끝은 어두운 복도로 이어져 있었다. ---- 솔직히 말해서 조금 설렜다. 지금까지의 마술을 둘러싼 수많은 사건들과 달리 이 일련의 장치는 마치 게임 같았다. 엄청난 참가비를 전제로 하고 있고, 지즈와의 내기를 생각하면 역시 목숨을 건 싸움임에 틀림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술 자체에 가슴이 뛰었다. 함께 수수께끼를 풀어나갔다는 성취감이 가슴을 설레게 한 것은 부정할 수 없다. 나는 거의 기여하지 못했지만, 눈앞에서 지혜가 수수께끼를 해체하는 광경은 그런 열등감을 날려버릴 만큼의 고양감을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역시 나는 몰랐다. 이곳이 신대(神代)부터 존재하는 사도가 만들어낸 무시무시한 마의 영역이라는 것을.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40 숨겨진 계단은 그리 길지 않았다. 발소리가 울려 퍼지는 어둠 속을 빠져나오니 넓은 복도가 펼쳐져 있었다. 대리석으로 보이는 바닥을 다운라이트의 은은한 빛이 비추고 있다. 그 빛에 비친 두 사람의 모습에 나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졌다. “에르고! 플랫 씨!”“누나” "좋아, 교수님과 그레이짱이 합류해~!" 에르고가 웃으며, 플랫이 유쾌하게 웃음을 터뜨린다. "아무래도 여기가 집합 장소인가 보군." 스승님이 주위를 둘러본다. 홀에는 자신들이 온 길 외에도 여러 개의 통로가 연결되어 있었다. 그 어둠의 통로 중 하나에서 또 다른 인물이 나타났다. "어머, 플랫에 로드-엘멜로이 2세!" "아, 이시리드 씨!“ 시계탑 모나코 지부장 이시리드 모간팔스였다. 아마도 자신들처럼 반펨의 도전을 받고 있었을 것이다. 베스트의 가슴에 꽂힌 붉은 꽃도 다소 지친 듯이 시들시들해져 있었다. "당신들도 1차 게임을 이겨냈다면 중첩. 혼자는 외로운 법이니까요."-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41 아무렇지 않은 표정으로 스승님이 물었다. "역시 탈출 게임 같은 것이었습니까?" "아, 그 수수께끼를 그렇게 부르는가 봐요. 내 경우에는 켈트족의 삼중 문양이 열쇠였어." 더 이상 자세한 설명은 하지 않았다. 하지만 적어도 자신들의 경우와는 다른 수수께끼였다고 한다. “---- 그렇구나.” 라고 스승님이 작게 고개를 끄덕인다. "아까의 수수께끼는 나 같은 사람을 위한 것이었으니까. 주문 제작은 아니더라도 상대방의 유형에 맞춰 수수께끼를 만들고 있는 거겠지. 진심으로 고민하고 있다면 이 정도는 풀 수 있을 것 같다는 의도는 느꼈다. 험티댐티댐티의 옛 노래든, 이브 로트의 변천이든, 제대로 마술의 세계에서 배운 사람이라면 당연히 알고 있는 지식들뿐이다.“ 그러고 보니 시계탑 강의에서도 비슷한 말을 들은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마술사가 아닌 나는 방금 전의 게임에 거의 도움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어깨가 으쓱해졌지만 말이다. 몇 분 정도 더 지나자 이시리드가 주위를 둘러본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42 "누군가 먼저 간 게 아닐까?" 그 시선을 따라 이시리드가 통로 앞에 쪼그리고 앉았다. "흠." 확실히 희미하지만 발자국이 있다. 체온도 남아 있군. - 아무래도 우리보다 훨씬 앞서 아까 게임을 클리어하고도 여기서 대기하지 않은 사람이 있는 모양이군." 바로 일어서서 분통을 터뜨리며 옷깃을 여민다. "선점자에게 유리한 규칙 따위는 참을 수 없어. 즉시 이쪽도 쫓아가자." 큰 걸음으로 이시리드가 새로운 통로로 걸어간다. 우리도 뒤따라갔다. 한동안 내려가던 통로는 어느새 오르막길로 바뀌었다. 공간이 귀중해야 할 배에서 펨의 선상 연회에 참가한 사람만이 알 수 있는 숨겨진 통로에 이토록 호화로운 비용을 들이고 있다니....... 아니면 고도의 마술로 공간을 왜곡하고 있는 것일지도 모르겠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비용은 더 늘어날 수밖에 없다. 대체로 마술이라는 것은 엄청난 사치의 결정체다. 시계탑의 군주들이 이름 그대로 귀족이거나 부호인 것은 이런 돈벌레를 견딜 수 있는 경제력을 가진 결과이기 때문이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43 지금 이것도 확률의 편차라는 것일까. 스승님이 손안의 동전을 만지작거린다. "두 번째 게임의 규칙은 기본적으로 이 동전에 관한 것뿐이었지?" 그 말에 오늘 아침의 일이 떠올랐다. 오늘 아침, 다시 카지노 홀에 온 우리들에게 사도 반 펨은 이렇게 말했다. "먼저 너희들에게 백 개의 동전을 건네드리죠." 그렇게 말하며 반펨이 손가락을 움직이자, 그를 섬기는 금발 여성들이 모두 금속 케이스를 건네주었다. 열어보니, 그 안에는 희미하게 빛나는 특별한 동전 백 개가 들어있었다. '동전을 늘리는 데는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첫째, 일반 칩과 함께 동전을 베팅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동전은 칩과 같은 취급을 받는다. 단순히 칩이 하나 더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배율도 마찬가지로 취급한다. 슬롯머신에는 사용할 수 없지만 다른 대부분의 도박에는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 설명은 역시나 나 자신도 이해할 수 있었다. 즉, 선상 연회용 칩일 뿐이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44 "또 다른 방법은 누군가가 동전을 걸었을 때, 테이블의 다른 참가자들은 그리드를 선언하고 같은 금액의 동전을 걸 수 있다. 플레이어 포지션 상, 미리 베팅 금액을 결정한 경우에도 추가로 베팅할 수 있도록 한다." 그리드. 이 규칙을 언급하자 참가자들 사이에 희미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적어도, 그렇게 나는 느꼈다. '이 때, 이긴 쪽이 진 쪽에서 직접 동전을 빼앗을 수 있다. 양측이 모두 이겼을 경우, 더 강한 손, 더 높은 배율로 올라간 쪽이 상대방의 동전을 빼앗을 수 있다. 양측이 모두 졌다면 평소와 같다. 게임마다 세부적인 조정이 있지만, 그건 딜러에게 물어보길 바란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45 "백 개의 동전을 오백 개로 만든 것에서 먼저 세 사람을 세 번째 게임으로 초대한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규칙 자체는 어렵지 않다. 단순히 동전을 오백 개까지 늘려서 먼저 세 명에게 넣으라는 것뿐이다. 남의 것을 빼앗는 그리드 규칙에 대해서도 지극히 단순한 대용품으로, 이미지 정도는 나도 할 수 있었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46 하지만 스승님의 얼굴은 여전히 굳어 있었다. "뭐가 신경 쓰이십니까?" "칩과 코인을 나눈 이유도 있지만 ------ 역시 그리드라는 특수한 룰이 문제야." 스승님이 입을 열었다. "원래 카지노는 돈방석과 손님들만의 싸움인데 말이야. 이 코인만 예외로, 제한적이지만 손님들끼리의 싸움이 되는 거다." "손님들끼리의 싸움 ------ 그럼 그게 두 번째 게임의 핵심이라는 것일까? 생각에 잠기려는 찰나, 스승이 말을 이어갔다. "단, 분명하게 말하자면, 그리드라는 규칙은 불공평해." 네, 그렇군요. 남의 것을 빼앗는 거니까 효율이 좋은 거 아닌가요?" "어차피 배율도 두 배밖에 안 되고, 보통은 내기에서 이기고 있는 손이라도 상대방의 손에 따라서는 패배할 수도 있잖아. 이런 게 좋은 배당률일 리가 없지 않나. 정상적인 도박이라면 코웃음을 칠 정도로, 몸통만 이득을 보는 규칙이야."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47 "보통 참가자 전원이 첫 번째 동전을 다 긁어모아도 겨우 오백 장으로 세 번째 게임에 올라갈 수 있는 사람은 단 한 명뿐이다."“누군가에게, 그렇다. 아직 스젠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이상, 처음 참가자에게 주어진 코인은 네 명이서 400개, 이것으로는 세 번째 게임에 진출할 사람이 한 명도 없다는 뜻이 된다. "펨과 직접 싸울 수 있는 사람은 세 명까지라고 처음에 말했으니까. 이것만으로는 갑자기 너무 좁아진다. 그래서 이 추가 규칙이 진가를 발휘하는 것은 초반보다는 중반 이후부터다. 두 번째 게임의 형태가 보일 때쯤이 될 것 같다." ----- "그렇군요." 나도 작게 고개를 끄덕였다. 중후반 이후란, 즉 모두가 코인을 늘린 후, 라는 뜻이겠지? "흐음, 욕심이라는 이름을 잘 지었네. 여기만 영어로 된 것도 참가자 전원에게 의도가 전달되도록 하려는 반펨 씨의 배려일 것이다. 그 죽은 자들은 인간에 대한 봉사 정신이 강한 것 같으니까요." 스승의 설명에 왠지 알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자신도 타인도 나름대로 동전을 모은 후, 더 큰 욕심에 이끌려 타인의 동전을 빼앗기 위해 이 규칙에 손을 댄다는 것이다. 아니면 이 규칙이야말로 타인을 탐욕스럽게 만드는 것일까?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48 "그리고 한 가지 더, 펨이 재미있다는 듯이 규칙을 말했었지. 그쪽도 주의해 두도록 해." 아, 네. "아, 네. 참가비 말이군요." '아, 물론 참가비가 없어지면 패배다. 모두 백만 유로니까 평등하지 않겠어? 이번의 경우, 에미야시로 수색 의뢰료로 참가비 백만 유로를 받고 있는 ------"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49 뿐만 아니라 다섯 배 가까이 늘어났지만, 코인은 원래의 백 개가 백 이십 개가 된 것뿐이다. (그래서 .....) 뒤늦게 스승님의 말씀이 와 닿았다. 칩과 같은 속도로 코인이 늘어났다면 스승님은 이미 두 번째 게임을 클리어했을 것이다. 그렇게 되지 않은 것은 스승님의 베팅이 잘못되었다기보다는 선연 측이 절묘하게 흘려보내고 있다는 뜻일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니, 지금까지 단순히 방관만 하던 카지노가 왠지 모르게 싸늘한 기운이 감도는 것 같기도 하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50 방금 전까지 주목하고 있던 테이블로 스승이 다가갔다. 딜러가 시선을 들어올렸다. 금발의 미녀-펨의 딸들 중 한 명이었다. 동전을 걸 수 있는 테이블에는 반펨이 미리 만들어 놓은 골렘이 배치되어 있는 모양이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51 카지노의 공기는 지독하게 퇴폐적이었다. 처음 방문했을 때의 레저랜드와 같은 긍정적인 분위기와는 사뭇 다른, 지친 긴장감이 가득하다. 생음악으로 흘러나오는 클래식의 편곡도 그 긴장감을 완화시키지는 못한다. 그런 분위기를 자아내는 것은 특별한 한 구석이다. 룰렛이든, 블랙잭이든, 혹은 마카오 주사위든, 대부분 게임군 끝자락에 있지만, 당당하게 중앙에 모여 있는 경우도 있다. 그 구획만 유독 이상하게 건조했다. 단순히 거래되는 돈의 규모가 엄청나게 큰 것만은 아니다. VIP 등 이 모나코에서 드문 일이 아니고, 거액의 거래는 더더욱 아니다. 오히려 그런 모나코이기에 억 단위의 도박일지라도 어디까지나 레저의 일종으로 취급되는 것이 보통이다. 천문학적인 손해를 유머러스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술 취한 기분이야말로 이 땅에서 요구되는 성질이다. 그런데도 그 구획에 응집된 기운은 보기만 해도 입안에 씁쓸한 쓴맛을 느끼게 할 정도였다. (------ 이지만) 대부분의 손님들은 그 구획들을 보지도 않는다. 아마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사선 환희선에 적용된 환영 마술적 증강현실에 의한 것일 것이다. 반대로 말하면, 구획에 모인 손님은 마술사나 관계자들뿐이다. 즉, 펨의 선상 연회 참가자나 그 내막을 아는 관객들. 지난번 뱃놀이에서는 우승자의 존재조차 많은 마술사들에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번엔 그 명성 때문인지 꽤 많은 관객이 모인 것 같다. 내 주변도 마찬가지였다. 테이블에 앉아 있는 손님은 다섯 명이지만, 모두의 시선이 가장자리에 앉은 스승에게 집중되어 있었다. 혹은 호기심, 혹은 적대감, 혹은 증오------ 뒤의 두 사람은 약탈공 등으로 불리는 스승의 자초지종일지도 모르지만 말이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52 "그리드(グリード)" 갑작스러운 발언이었다. 스승의 시선이 움직였고, 그 눈동자에는 은발의 청년이 웃고 있는 모습이 비쳤다. "이 규칙이 쓰이는 건 좀 더 나중일 줄 알았지?" 소름끼치는 부드러운 미소와 함께 멜빈이 말한다. "단순히 승리를 목표로 한다면 그 말이 맞아요. 하지만 이 규칙은 다른 용도로도 쓸 수 있지 않겠어? 순식간에 스승이 침묵했다. 천천히 말했다. "...... "특정 플레이어를 조기에 은퇴시키는 것이군." "응." 멜빈이 유유히 고개를 끄덕였다. "베팅할 코인이 없어지면 애초에 두 번째 게임 참여권을 잃게 되는 거죠." 그렇지 않아도 코인이 적은 초반에 코인이 더 줄어들면 승리는 극도로 어려워진다." 드디어 깨달았다. 멜빈의 말은 스승님을 향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 나에게 향하고 있는 건가?). "아, 이 녀석 아, 그레이에게 하는 말이구나." 고정장치에 걸린 아드가 귓속말로 속삭인다. "멜빈 본인이나 마른 군주 입장에서는 입에 담을 수 없는, 전제적인 전제 정도의 이야기다. 그걸 일부러 곱씹어서 너한테 알려주려고 하는 거지." 화를 내기 위한 것인지, 아니면 단순한 친절함인지, 멜빈의 표정에서는 알 수 없다. 과연, 스승님은 다시 카드를 바라보며 이렇게 답했다. "하지만 같은 위험은 리드를 건네는 쪽에도 똑같이 발생하죠." "물론, 그 말이 맞다. 위험이 없는 도박이 무슨 재미가 있겠어?" 멜빈의 웃음이 어두운 기운을 더 강하게 만들었다. 서서히, 연기처럼 그 기운이 공기를 스며드는 것 같기도 했다. 카지노에 소용돌이치는 열기와는 또 다른, 서늘하면서도 이쪽의 호흡기를 통해 혈관까지 스며들 것 같았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53 사선환희선(클로제 아나펠) 특별실은, 의외로 작은 방이었다. 돔과 비슷한 반경 5미터 정도의 공간 중앙에, 선명한 녹색 라샤(羅紗)가 깔린 원탁이 놓여 있다. 앤티크의 원탁처럼, 늘어선 목제 의자도, 동류의 정교한 디자인으로 되어 있었다. 아마 원탁과 함께, 같은 장인의 손으로 만들어진 것이겠지. 딜러인 쿠폴라가 가장 안쪽으로 이동하고, 전원에게 착석을 권했다. 스승님, 알레트, 이시리드 세 명이, 각자 앉는다. "그레이 님은 그쪽으로." 스승님의 뒤에 놓인 의자로 안내되면서, 나는 예전 플랫의 설명을 떠올리고 있었다. 펨의 선연(카사)에는, 세 가지 종류가 있다고 한다. 누벨(Nouvelle). 오땅띠끄(Authentique). 각각, 신기함과 전통 정도의 의미가 되는 두 개의 게임은, 이미 경험했다. 그리고, 또 하나는 ──마지크(Magique). 마술을 이용한 게임이라고, 플랫은 설명했다. 이번에는, 그것이 마지크가 되는 것일까. "…………" 꿀꺽, 하고 침을 삼킨다. 착석한 플레이어 세 명에게, 딜러가 천천히 시선을 돌리고, 말을 걸었다. "여러분, 준비는 되셨습니까."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54 "기다려 주시오." 하고, 스승님이 목소리를 높였다. "세 번째 게임은, 반 펨 공이 직접 참가한다고 했었는데, 모습이 보이지 않는군요. 무슨 일이 있는겁니까?" 그러자, 딜러의 눈썹이 살짝 찌푸려졌다. "앞으로 이야기할 사정 때문입니다. 하지만, 물론 사정이 있다고 해서, 지연이 허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게 선연(카사)의 주인인 반 펨 님이라 할지라도 마찬가지입니다. 앞으로 30초 후에, 세 번째 게임을 개시하겠습니다." "그건……" 찬반을 따질 여지도 없이, 딜러가 눈을 감았다. 불편해 보이게, 이시리드가 손목시계를 바라본다. 흐르는 것처럼 움직이는 자동 감김 초침이, 개시 시간까지의 거리를 잔혹하게 짓눌러 간다. "앞으로 20초." 이시리드가, 중얼거린다. 아무도,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앞으로 10초. 9, 8, 7……" "아니 아니, 늦어서 미안하군!" 새롭게 문이 열리고, 순백의 실크햇과, 같은 색 재킷을 입은 남자가 튀어나왔다.  반 펨이었다. "응응, 여러분 모두 모인 것 같군! 잠깐 급한 용무로 늦어 버렸지만, 용서해 주시게! 일단 시간은 아슬아슬하게 세이프겠지!" 회중시계를 확인하면서, 반 펨이 말했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55 그에 왠지 한숨을 내쉬고 싶어 하는 무표정으로, 다시 딜러가 입을 열었다. "아무래도 시간에 맞춘 것 같으니, 정식으로 세 번째 게임을 개시하겠습니다. 먼저 말씀드리지만, 반 펨 님으로부터의 의뢰로, 갑작스럽게 내기 내용이 변경되었습니다." "변경? 무슨 뜻이지?" 물었던 스승님에게서 반 펨에게로, 딜러가 시선을 옮긴다. 그러자, 재촉을 받은 반 펨이, 죄송하다는 듯이 어깨를 으쓱했던 것이다. "미안하군. 이쪽 사정으로 아슬아슬하게 되어 버렸어. 아, 혹시나 해서 말해두지만, 내기의 대략적인 장르는 내 쪽에서 정했지만, 세부적인 내용은 나를 포함한 참가자들끼리 큰 유불리가 생기지 않도록, 딸들에게 고안해 달라고 한 것이네." "작은 유불리는 생긴다는 건가요." "전체적으로는 균등하게 해 둔 셈이지만, 그 부분은 양해해 주었으면 하네." 하고, 반 펨이 사과한다. "물론, 나를 유리하게 만들고 싶다는 이야기는 아니네. 그 점은 믿어주면 좋겠네." "이쪽은 괜찮습니다." 알레트가 예쁜 턱을 위아래로 흔들었다. "으흠, 저도 마찬가지지입니다. 뭐, 거기서 이상한 잔꾀를 부리려고 한다면, 펨의 선연(카사)이 이 정도 명성을 얻을 수 없었을 테니 말이죠."  하고, 이시리드도 납득한다.  더욱이, 이 발언은 쐐기를 박고 있는 것이다, 정도는 나도 알 수 있었다. 잔꾀를 부리려 한다면, 위협받는 것은 당신의 명예이기 때문이라는, 실로 시계탑다운 강조법이다. "음음. 물론이네." 반 펨은 신경 쓰지 않는 듯, 태연하게 손을 흔들었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56 "자, 쿠폴라. 다음을 부탁하지." "알겠습니다."  품위 있게 수긍하고, 딜러는 원탁 표면을 손가락으로 더듬었다.  빙글, 하고 원을 그린 것이다.  원탁 안쪽에, 또 하나의 원을, 갬블러들은 보았다. "갬블의 내용은 투기장이 됩니다." 하고, 딜러가 고했다. "내기 금액은, 두 번째 게임에서 얻은 코인 500개를 그대로 사용합니다. 500개를 초과한 부분에 대해서는, 당 카지노의 레이트로 환전해 드리겠습니다." 우선은 평등하게, 500개씩으로 승부라는 건가. 하지만, 투기장이라니. 갑자기 카지노에 피 냄새가 풍기는 것처럼 생각되었다. 처음으로 펨의 선연(카사)라는 이벤트를 들었을 때 상상했던 것 같은, 여타 사람들을 가까이하지 않는, 살벌한 경기. 이어서, 딜러가 말했다. "한 승부 4라운드에 걸쳐 싸우는 동안, 투기자 중 어느 쪽이, 어떻게 이길지 거는 것입니다." "어떻게?" 물었던 스승님에게, 딜러는 끄덕이며 말을 이었다. "단순히 승패만 맞히면, 배율은 2배이지만, 판정승인지 KO인지, 혹은 몇 라운드에서 이길 수 있는지까지 맞출 수 있다면 그만큼, 배율이 증가합니다." "과연. 격투기의 북메이커 같은 거네." "그런가요." "영국인들은 다들 내기를 좋아해서 말이지. 덕분에, 대영제국에서는 이런 종류의 북메이커가 발달해 있어. 경마나 축구는 물론이고, 모든 스포츠에 북메이커가 진출해 있어서, 관객이 내기하기 쉽게, 여러 각도에서 즐길 수 있도록 연마되어 있지." 내 질문에, 스승님이 답해 준다. 그것을 긍정하듯이, 딜러가 희미하게 미소지으며, 더욱 말을 이었다. "배율은, 승패만 예측하면 2배.  KO인지 판정승인지까지 맞춘다면 3배. 몇 라운드에 어느 쪽이 이길지 맞출 수 있다면, 라운드 수에 따라 배율이 바뀝니다. 1라운드라면 10배. 2라운드라면 8배. 3라운드라면 6배. 그리고 최종 라운드라면 5배입니다." (……즉, 세세한 조건까지 맞출 수 있을수록, 배율이 높다.) 이것도 이해하기 쉬웠다. 승리 외의 조건까지 적중시킬 수 있을 만큼, 돈을 벌 수 있다는 것이다. 라운드 수에 대해서는, 뒤로 갈수록 투기자에게 대미지가 축적되어 결판이 나기 쉽기 때문에, 초반 라운드의 배율이 높게 되어 있는 것이겠지.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57 내 뇌내에서 정리가 끝날 즈음에, 딜러가 더욱 말한다. "승부는 전부 3회. 하지만, 너무 빨리 결착이 나 버려도 재미없으니, 걸 수 있는 금액의 상한선을 정하고, 서서히 늘려 가겠습니다." "액면은?"  반쯤은 납득하면서, 스승님이 다음을 재촉한다. "첫 번째 경기는, 한 명당 200개.  두 번째 경기는, 한 명당 1000개.  세 번째 경기는, 누구든 무제한으로 하겠습니다."  ……꽤나 복잡해져 왔다.  하나하나 규칙은 단순하지만, 조합하자, 꽤 부담이 커진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58 미간에 주름이 지는 것을 느끼고 있자니, 이시리드가 입을 열었다. "과연…… 그럼, 또 하나, 특별 규칙이 있다는 걸까?" "어째서죠?" "왜냐하면, 그것으로는 평범한 갬블이잖아? 일부러 세 개의 게임으로 했다는 건, 펨의 선연(카사)의 세 종류, 누벨, 오땅띠끄, 마지크를 전부 즐기게 하는 의도일 테지. 투기자가 마술을 사용하기 때문에 마지크다, 라는 건 너무 시시한 생각 아니겠나?" "역시 이시리드 님."  평탄한 어조로, 말만은 칭찬하듯이, 딜러가 이렇게 덧붙였다. "지적하신 대로, 코인에 대해서는 특별한 규칙이 있습니다. 반 펨 님으로부터의 제안입니다."  이름이 불린 반 펨이, 윙크했다. "내 마음대로, 갑자기 게임 내용을 변경했으니까. 그만큼, 참가자에게 보전이 필요하겠지. 그래서, 나를 제외한 참가자만을 위한 특별 규칙을 준비해 달라고 했지." "어떤 규칙인가?" 알레트가 묻는다. 딜러는, 의미심장한 미소를 띄웠다. 손님에게는 상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하지만 갬블에서는 유리함도 불리함도 주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인──그런 미소. "그 전에 혹시 몰라서 확인하고 싶은데요, 마술 회로에 대해서는, 여러분 설명할 필요는 없겠지요?" 이봐, 그건 당연한 거겠지." 이시리드가 눈썹을 치켜올린다. 그러자, 엇 하고 나를 바라보았다. "……저, 저도, 압니다." 하고, 나도 끄덕인다. 마술 회로. 모든 마술을 성립시키기 위해 필요한, 의사 신경의 일종이다. 마술사는, 이 마술 회로에서 마력을 생성함으로써, 자신의 마술을 발동시킨다. 역으로 말하면, 아무리 이론을 정교하게 익힌다고 해도, 마술 회로를 가지지 못한 자가 마술을 행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마술 회로야말로, 마술사를 마술사답게 만드는 것이다. 그렇기에, 마술 회로의 많고 적음은, 마술사 가문 자체의 사활 문제가 된다. 자손의 마술 회로를 한 개라도 늘리기 위해, 생체 실험이라고밖에 할 수 없는 행위에 손을 댄다…… 따위가 당연한 세계. 마술사에게 있어서 근원에 도달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면, 마술 회로를 늘리는 것은 그것을 위한 필수불가결한 수단이었던 것이다.  그리고, 그런 전제 위에, 펨의 딸은 이런 말을 한 것이었다. "이번 갬블에서는, 한 번만, 반 펨 님을 제외한 플레이어는, 마술 회로를 코인으로 환전할 수 있습니다." "────읏."  반 펨을 제외한, 세 명의 마술사가 반응했다.  알레트는 한쪽 눈썹을 치켜올리고, 이시리드는 휘파람을 불고, 스승님은 일순간 일어나려다, 간신히 멈췄다. 낮은 목소리로, 스승님이 묻는다. "……평온하지는 않은 이야기인데, 대체 무슨 뜻이지?" "이쪽 예장을 사용합니다." 하고, 딜러는 입방체를 내밀었다. 금속으로 만들어진 물건으로 보이고, 각 면이 다른 색으로 칠해져 있었다. "루빅 큐브?" "모양은 비슷하네요. 이쪽 예장에 손을 대고 마력을 일으키면, 기동한 만큼의 마술 회로가 가능한 한 안전하게 마비됩니다." 가능한 한, 라고 했다. 모호한 발언을 추궁할 틈도 없이, 딜러는 말한다. "마술 회로 한 개를 마비시킬 때마다, 코인 10개를 융통합니다. 몇 개를 마비시켜도 상관없지만, 이 규칙에 의한 융통은 게임 중 한 번뿐입니다. 또한, 마술 회로에 의한 코인에 대해서는, 앞서 말했던 상한액과는 별개로 걸 수 있습니다. 단, 내기가 끝났을 때 빚이 남았던 경우, 마비된 마술 회로는 그대로입니다. 결과적으로, 머지않아 썩어 문드러지겠지요."  잠시, 아무도 말하지 않았다.  그만큼의 무게가 있는, 특별 규칙이었다.  마술 회로와 코인 교환.  마술사에게는 혼과 같은 가치를, 단 하루의 내기에 탕진하라는 속삭임. (……그건, 마치) 이어지는 말을, 나는 필사적인 생각으로, 뇌리에서 떨쳐 버리려 했다. 그렇게 해도, 말은 피 얼룩처럼 달라붙어 버렸다. 자리에 앉아 있는 반 펨의 모습이, 망각을 결코 허용하지 않았다. (……마치, 흡혈귀 같아……!) 그것은, 인간에게서 혈액과 혼을 빼앗는 마물의 이름이 아니었던가. "악마의 규칙이군……"  중얼거린 스승님이, 의자에 깊숙이 몸을 기대었다.  이시리드와 알레트도, 적잖은 충격을 받은 듯했다. 마술사라면 당연하겠지. 차라리 목숨을 빼앗겠다고 하는 편이, 훨씬 더 각오를 다질 수 있었을 것이다.  그 정도로 마술 회로라는 존재가 무겁다는 것을, 나도 시계탑에서의 생활로 알고 있었다. 이번에는 조금 시간을 두고 나서, 딜러가 다시 끄덕였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59 "규칙은 이상입니다. 그럼, 여러분의 마술 회로를 확인하고 싶습니다. 민감한 이야기이니, 말로 하기 싫으신 분은 살짝 알려 주셔도 괜찮습니다. 필요하다면, 이쪽에서 검사도 해 드릴 수 있습니다." 평균적인 마술사의, 마술 회로 수는 20개라고 한다. 한 개마다 생산하는 마력량은 사람에 따라 다르고, 정확하게 마력을 운용하는 정도도 중요하다고 하니, 반드시 마술 회로 수가 모든 것을 결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매우 중요한 지표에는 틀림없었다. 뭐니 뭐니 해도, 린의 마술 회로는 메인과 서브를 합해서, 전부 100개 있다고 하던가. 처음으로, 알레트가 입을 열었다. "60개다." 간결하게 말한다. 숨길 필요조차 없다는 것이겠지. 평균적인 마술사의, 3배. 역사뿐인 에스칼도스 가문이라고 속삭이고 있다는 모양이지만, 그렇지만도 않다. 런던 시계탑이라고 해도, 그럭저럭 이상의 위치에 갈 수 있는 숫자겠지. 다음으로, 이시리드가 입을 열었다. "나라면 90개야."  알레트의, 더욱 위. 역시 시계탑 모나코 지부장을 맡을 만하다. 두 번째 게임 때, 음성 차단의 마술 등을 써 주었지만, 은근하게 숙달된 솜씨를 느끼게 해 주었었다.  그리고, "어떻게 하시죠? 로드 엘멜로이 2세."  하고, 딜러가 물었다. "말씀하고 싶지 않으시다면, 무시하셔도 됩니다만……" "……9개." 장내가 조용해졌다.  크흠, 하고 이시리드가 헛기침한다. 무슨 말을 하려던 건지, 아까 90개라고 말한 것을 후회하는 듯한 어색한 표정으로, 슬그머니 시선을 돌렸다. "9개다! 불만이라도 있나!" 일순간, 진심의 표정마저 비추며, 스승님이 고함친다. 큭, 큭, 큭, 하고 알레트가 웃음소리를 흘렸다. "기운을 내게나, 군주(로드). 누구에게나 어쩔 수 없는 일은 있지." "동정하지 마!" 진지하게 말한 것이 도리어 기분이 상했는지, 평소의 포커페이스도 잊고, 스승님이 이를 드러내며 항의한다. 반대로, "후후."  하고, 알레트가 흉포하게 웃었다. "아니, 생각보다 유쾌한 사람이군, 군주(로드). 역시 소문은 믿을 게 못 되는군. 직접 만나보는 게 최고야." "……칭찬으로 받아들이도록 하지." "물론, 그 말대로다." 알레트가 끄덕인다. 고개가 흔들린 각도는 정확히 30도.  그녀의 태도는 차라리 정중할 정도로 군인 같았다. 그런 취향인지 신념인지는 모르겠지만, 이 여성의 중심에는 몹시 단단하고, 흔들리지 않는 것이 있는 것 같았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60 "그러면, 나도 승리 조건을 확인하게 해 주시지. 코인을 많이 모은 사람이 이기는 건 알았다. 하지만 구체적으로는? 4명 중에 제일 코인을 모은 사람이 이기는 건가? 아니면 반 펨 씨만 이기면 되는 건가?" "나를 이긴 사람 중에, 가장 코인을 많이 가지고 있는 플레이어를 선연(카사)의 승자로 하지."  하고, 반 펨이 말했다. "이것은 펨의 선연(카사)이니까. 나를 이길 수 없다면 논외인 건 당연하겠지? 그 위에서, 가장 코인을 많이 가지고 있는 한 사람을 대상으로 한다. 그렇지 않으면 나 이외의 전원이 협력해 버릴 수 있으니까, 이것도 당연한 조치라고 생각한다네. 그리고, 최종적인 승자는 내 보물 창고에서 마음대로 하나 가져가도록 하지." 보물 창고라는 말에, 스승님의 눈썹이 움찔했다. 2천 년 이상을 살아온 상급 사도의 보물이라고 한다면,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 이상의 가치가 있을 것이다. 하물며, 마음대로 하나 가져가도 좋다고 한다면, 그것만으로 마술 세계의 균형이 움직일 수 있다. 죽었던 지즈의 목적도, 역시 이것이었을까. 제자인 알레트나 멜빈에게, 어떠한 지시를 내렸던 걸까. 너무 생각한 나머지, 현기증이 날 것 같았다. 스승님이, 손을 들었다. "저에게서도 확인해 주셨으면 합니다." "부디." "만약, 가장 코인을 많이 가지고 있는 플레이어가 살해 등으로 인해 사라진 경우, 선연(카사)의 승자 권리는 2위로 넘어가는 것인가요? 물론, 2위도 반 펨 님에게 이겼다는 것을 전제로 하여." 웅성, 하고 갬블러들의 기척이 파도쳤다. 반 펨은 실크햇 챙에 손가락을 미끄러지듯이 하고 나서, 고개를 끄덕였다. "과연, 이것은 확실히 결정해 두어야 할 사항이군. 그렇지 않으면, 승자가 결정되는 순간, 권총으로 가슴을 쏘는 서부극의 장면이 재현될지도 모르지. 그런 경우, 승자는 없다는 것으로 하지. 즉, 몰수 경기라는 것이네. 참가 비용도 전원에게 돌려주지. 덧붙여, 내 선연(카사)에서 살해 행위를 한 경우, 그 플레이어의 참가 자격도 정지시키겠네." (나이스 플레이입니다, 스승님.) 저도, 주먹을 꽉 쥐어 버렸다. 갑자기 습격당할 위험은, 이것으로 크게 줄었다. 내가 따라다니고 있다고는 해도, 가능한 한 위험은 피하고 싶다. 스승님의 소심함이 빛나는 문답이었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61 "그러면, 가장 중요한 투기장을 보여드리도록 하죠." 딜러 목소리와 함께, 테이블 중앙에 불이 켜졌다. 그것은 순식간에, 3차원의 환상(비전)이 되었다. 고대 로마를 떠올리게 하는, 자갈이 깔린 원형 투기장 콜로세움. 아직 투기자의 모습은 보이지 않은 채였다. "투기자에 대해서는, 프라이버시와 술식 은폐를 감안하여, 개인을 특정하지 않도록 필터를 씌운 형태가 됩니다. 또한, 선연(카사)의 참가자는 물론이고, 이번에 대해서는 관객 여러분들도 내기에 참가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관객이? 즉, 이 환상(비전)이 다른 곳에서도 보이고 있는 건가?"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62 "네. 투기자의 데이터는 이쪽에." 스승님, 이시리드, 알레트의 손에, 단말기가 건네졌다. 최신 태블릿 피시였다. 시계탑 일부에서나 볼 수 있는 전자 기기에 대한 알레르기를, 반 펨은 가지고 있지 않은 모양이다. 첫 번째 시합 투기자가 찍힌 화면에, 나는 눈을 크게 떴다. 극도의 긴장 상태가 아니었다면, 큰 소리를 내질렀을지도 모른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63 원탁의 영상에 자신들이 아연실색하고 있자, 딜러가 말을 이었다. "여러분, 내기를 결정하셨다면, 그쪽 큐브를 손에 들고 염원해 주세요. 거는 코인, 마술 회로의 많고 적음에 대해서도, 사념만으로 선언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플레이어끼리 어떤 교섭을 행하는 경우도, 마찬가지로 사념만으로 가능합니다." 딜러의 설명에, 스승님이 되묻는다. "플레이어들 간의 교섭?" "네. 사용법은 시험해 보시면 바로 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과연, 하고 생각한다. 거는 방법의 종류는, 앞에서 설명한 대로다. 어느 쪽에 걸 것인가. 어떤 식으로 이길지에 걸 것인가. 언제 결착이 날지 걸 것인가. 대략, 세 번째 게임의 내기는, 이 세 가지로 대별된다. 문제는, 이 내기에 부속된, 특별한 규칙 쪽이었다. "…………" 마술 회로를 먹는 입방체형 예장을 쥔 채로, 스승님은 잠시 경직되어 있었다. 『스승님, 린 씨라면……』『물론, 린이 투기자라면, 어중간한 상대에게 패배할 리는 없겠지. 설령 상대가 환상종이라고 해도』 하고, 스승님이 사념으로 답한다. 잠시 생각하고 나서, 이렇게 덧붙였다. 『불공평하지 않도록 하라고 말했던 건, 즉 마술 회로가 적은 나에게는 그만큼 투기자의 정보를 건네주고 있다는 조치겠지』희미하게, 반 펨이 미소짓는 것처럼 보였다. 스승님과 내 텔레파시를 알아차린 것이겠지. 비록 도청은 할 수 없다고 해도, 어떤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 셀 수 없을 정도로 수많은 난관을 헤쳐온 베테랑 갬블러에게는 다 보였을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면 어떻게 걸어야 할까? 스승님을 포함하여, 갈등하는 갬블러들에게, 딜러가 입을 열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마술 회로를 코인으로 환전할지 아닐지는, 여러분의 자유입니다. 귀중한 마술 회로를, 엉뚱한 갬블로 잃을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그 정도로 귀중한 물건이기에, 펨의 선연(카사)을 장식하기에 충분하다고, 저희들은 생각합니다." 떠벌이는 딜러에게, 반 펨을 제외한 세 명의 긴장이 팽팽하게 당겨진다. 확실히, 이것은 마술사로서의 혼을 건 갬블이었다. 알레트 에스칼도스. 이시리드 모건 파르스. 반 펨. 그리고, 스승님. "여러분의 베팅을 확인했습니다." 딜러가 말했다. 네 명의 갬블러들이, 뜨거운 시선을 투기장 영상으로 향했다. "그럼, 제 1의 게임을 개시하겠습니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64 (하지만──) 동시에, 절망적인 기분이 가슴을 막았다. 이래도 뤄롱을 이길 수 없다. 먼저, 뤄롱은 투기자의 승리에 전액 배팅하고 있다고 선언하고 있다. 저것이 거짓말이 아닌 이상, 뤄롱의 총액은 13000개가 된다는 이치다. 200개를 보유한 것도, 그 분을 걸어봤자, 뤄롱에게는 이길 수 없기 때문이라는 이치 였을까. 즉, 패배는 결정적── "엘멜로이 2세 님의 제안에 따라, 이쪽의 1만 개는 이시리드 님의 코인에 충당하겠습니다." "뭐?!" 뤄롱이 소리쳤다. 아니, 귀를 의심한 것은, 스승님과 이시리드 이외의 전원이었다. 먼저, 알레트가 자리에서 일어섰다. "설명을 요구하고 싶군. 어째서, 엘멜로이 2세의 코인이 이시리드에게 가는 거지?" "딱히, 대단한 이야기는 아닙니다." 라고, 스승님이 말했다. "대단한 일이 아니긴 뭐가 아니야. 어째서 그런 사기가 통하는 거지. 언제, 그런 설명이 있었어?" "제1전, 제2전에 대해 걸 수 있는 코인은, 1명당 몇 개, 제3전은 누구라도 무제한, 이라고 딜러는 말했었죠." 힘써서, 평소와 같은 말투로, 스승님이 대답한다. "즉, 복수의 겜블러가 동맹을 맺는 암묵적인 규칙을, 저 발언은 포함하고 있었다. 그렇지않습니까?" "네, 그 말 대로입니다." 딜러가 인정했다. 그 사선에서, 못 들었어, 라는 듯이 반 펨이 고개를 흔들고 있는 것이 우스꽝스럽긴 했다. 그쪽을 보면서, 스승님이 입을 연다. "반 펨 님도 그런 모습을 하고 있지만, 규칙으로서의 상정은 하고 있었을 것입니다. 규칙을 확인할 때 말씀하셨었죠. 『그렇지 않다면 나 이외의 전원이 협력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이것도 당연한 조치라고 생각한다』. 애초에, 카지노에서 플레이어가 코인을 융통해주는 것 따위는, 평범한 광경이지 않습니까." "솔직히 말하면, 그 이야기 직전에 눈치챘다. 네가 말하는 대로, 카지노에서 플레이어가 코인을 융통해주는 것은 평범하지만, 대부분의 선연(카사)은, 나와 플레이어의 1대1로 하고 있었으니까." 변명하듯이 말하고 나서, 반 펨이 한숨을 쉰다. "그래서, 가져갈 수 있는 비보는 하나뿐이라고도 말했지만, 설마 정말로 파고들 플레이어가 있을 줄이야. 시계탑에서 사이좋게 빌리기라도 할 생각인가? 확실히, 그런 이용법은 가능하지만." 조금, 환멸한 듯한 말투였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65 "아차, 사기 싸움에서 패배한 부류군요. 예전에 나도 당했던 녀석." ------ 뭐야? 너도? 놓칠 수 없는 사실에 2세는 눈썹 사이 주름이 깊어졌다. "룰렛을 확률 조작해서 3년 정도 전에 꽤 잘 됐어요! 천만 유로까지 늘렸는데, 마지막에 딜러에게 들통이 나서 이건 졌다고 포기했어요!“ "포기했다고?" "아니요, 다음번에는 이길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것저것 들통나는 것보다 포기해 버린 게 상처가 덜하잖아요! 카지노도 사기를 당했다는 소문은 싫으니까요! 덤으로 시계탑까지 돌아오는 버스도 태워주셨어요!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66 ------ 당신은 배에서 내리지 않는 줄 알았는데요........" 루비아가 말했다. 배에서 내릴 수 없어서 2세에게 에미야시로를 찾아달라고 부탁한 것이 아니었냐고 실크햇의 남자는 작게 인사를 한 뒤 대답했다. "아니, 그 말이 맞아요, 에델펠트 아가씨. 원래는 선상 연회 기간 동안에는 배에서 나오지 않기로 했어. 하지만 이번만큼은 그렇게 할 수 없었어. 곧 배가 출항해서 모나코에 대한 관심이 사라지기 전에 조금만 정리해두면 어떨까 싶어서요." "아까 폭파 해체 때문인가요?" 마피아들을 쓰러뜨릴 때까지 루비아 일행은 연락을 끊고 있었기 때문에 폭파 해체 사실을 알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흘렀다. 이 남자의 모나코에서의 권력을 생각하면 마피아의 거점을 찾아내어 이동하기에 충분한 시간이었을지도 모른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67 내 오른쪽 어깨 고정 장치에서, 에드가 웃는다. 반대로, 스승님은 작게 어깨를 움츠리고, 불쾌하다는 듯이 덧붙였다. "선연(카사)이 매번 이런 식인 건 아니겠지." 그러고 보니, 원래 펨에 대한 도전은, 일주일에 한 번 정도 허용되었어야 했다. 매주 이 정도의 기교가 응축되어 있을 것 같지는 않다. 역시, 지난번 선연(카사)에서 반 펨이 패배했기 때문일까.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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