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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엘 리메이크 보조페이지1

타입문 백과

시엘 리메이크 보조페이지1

最終更新:2025年07月28日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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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이것저것

● 시엘 루트가 대대적으로 리파인된 건 단순하게 나스 키노코가 시나리오 작업을 들어가기 전에 구작을 해 보니 그저 그래서였다는 이유다. 컨셉은 세계관의 확장성을 부여하기 위해 성당교회의 이야기를 제대로 묘사하는 것과 구작에서의 아쉬움이었던 가해자와 피해자의 관계를 그려내는 것이었다 한다. 시엘의 죄의 소재(所在)를 작중에 제대로 형태로 드러내지 못한다면 히로인으로 성립하지 않을 거라 한다.(*1)

● 소우야 고등학교의 다도부실은 교장의 취미로 흠 잡을 곳 없는 다다미방이 되었다. 부원수 0명인 가공 부활동 상태로 있는 걸 보고 시엘이 차지한 후 혼자뿐인 다도부로 운영했다. 방과후나 쉬는 시간엔 웬만하면 시엘은 여기 있다. 한편 시엘은 차에는 별 관심 없고 과자 쪽에 관심을 두고 있다.(*2) 구작에서는 다도를 물 따르는 법 다음부터 모른다 했는데 리메이크에서는 간이식은 안다 한다.(*3)(*4)

● 구작과 비교해 리메이크 알퀘이드 루트는 렌을 보낸 것과 직접적인 행위의 묘사만 스킵되고 그 외 성적 요소은 그대로 남았으나 시엘 루트는 코하쿠에게 사정한 것과(*5) 로어에게 씌인 후로 계속 발정하는 장면(*6), 시엘과 직접적은 행위 등의 성적 요소가 모두 잘렸다.

● 두 루트에서 중요한 순간 시엘의 발목을 잡는 수수께끼의 괴물이 나온다. 명칭은 플로우차트의 파트명이 크라케니까 크라케 같다. 나무껍질이나 가죽같은 단단하고 부드러운 외피에 비대한 복부와 거기서 뻗은 여섯 개의 다리를 지녔고 오른 쪽 어깨의 혹에 대형 공룡 같은 발톱괴 이빨을 가졌다. 거미를 닮은 하체에 인간과 유사한 상체를 지녔으며 머리부분은 홑눈을 가졌다. 방출하는 살의와 적의는 흙탕물처럼 섞인 의식이었다. 많은 살의, 적개신을 경험한 시엘도 이런 의식은 경험한 적 없고 교회의 어느 자료에도 기록되어 있지 않을 거라 한다. 별과 달리 그려진 푸르고 어두움 밤거리같은 이차원에 있는 것만 같아 시엘은 모든 것이 사고에서 사라지고 괴이를 모르던 소녀 시절 지닌 인간성이 깨어나 원초의 공포이자 참기 힘든 혐오감을 느꼈다.(*7)(*8) 벽을 미끄러지듯 활보하며 사도와 같은 냄새를 풍긴다. 어깨에서 미사일처럼 발사할 수 있는 송곳니와 신축하는 거대 왼팔이 주무장으로 특히 송곳니를 사용하는 이동 대포가 주 전법이다. 왼팔이 너무 큰 게 이동 밸런스를 망친다. 총체적인 전투력은 상급 사도 급이다.(*9)
→ 알퀘이드 루트에서는 로어와 알퀘이드의 싸움을 틈타 로어를 저격하려는 시엘을 막아선다. 잠시 혼란해 하다 상황판단을 마친 시엘은 지금 흑건만 챙겨 온 자신이라면 쓰러뜨리는 데 10분은 걸릴 거라 판단했다. 여기서 발이 묶이는 동안 소우야 고등학교 복도에서 원작대로 로어와 알퀘이드가 싸운다.(*10)
→ 시엘 루트에서는 폭주한 알퀘이드로부터 토오노 시키를 지키기 위해 급히 가던 시엘을 막아선다. 시엘과 내구력 배틀로 싸워 1분 만에 전신의 96프로가 관통되고 구워지고 찢겨지고 접근전용 왼팔은 관절기로 뽑히고 머리에 50톤 정권을 맞고 마지막으로 흑건에 의해 완전히 파괴되었다.(*11)
→ 시엘에 따르면 자연발생한 게 아니며 사도에게 피를 보내는 구울이라기엔 이렇게 이형이 되는 경우는 없다 한다. 정체는 로어가 자신 전용으로 제조한 신종 시귀(구훌) 또는 로어가 만든 인간과 동물의 합성생물이 아닌가 추측했다.(*12)(*13)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 2권 시점에서 매장기관의 맴버는 한 사람 한 사람이 천재지변이란 한자 세르반테스의 대사가 나오는데 나리타 료고가 이거 너무 오버하는거 아닌가 하자 나스 키노코가 월희 리메이크에서 진짜 시엘 - 리메이크가 천재지변 수준으로 나올 테니 문제 없다고 해줬다 한다. 그건 월희 리메이크에서 실현되었다.(*14)

● 짧은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시엘의 아버지는 밤애 무지개가 뜨는 것 같은 예기라는 입버릇을 가졌으며 시엘도 이를 쓰곤 한다.(*15)
→ 시엘이 토오노 시키에게 자신의 불사를 설명할 적 자해하는 것이 추가되었다. 검으로 목의 동맥을 긋자 피가 뿜어져 나오다가 얼마 안 가 상처는 막히고 흘린 피는 다 사라졌다.(*16)
→ 시엘은 무지막지한 돈 먹는 벌레였으며 불사가 끝나 죽으면 그 유체는 교회의 재산이 된다. 마리오 젤로 베스티노의 말로는 자신이 유체를 넘겨받으면 돈 들여서 썩지 않도록 보존해 주겠다 하며 혹시 자신이 못 받으면 매장기관이 받아가서 능욕 치욕의 대 퍼레이드를 벌일 거라 한다.(*17)
→ 시엘의 최대 저격기록은 5km이다.(*18)
→ 사도 27조 중 '숲'과 '성'을 살해했다.(*19)
→ 시엘 루트에서 타천한 알퀘이드가 공상구현화로 소우야의 거리에 천년성을 출현시켰다.(*20)
→ 알퀘이드가 만능 히로인이라면 시엘은 전투 히로인이라는 포지션이다. 근대병기부터 근접무기까지 다양한 무기를 다루는 늠름한 전사다.(*21)
→ 라우렌티스라도 매장기관은 치외법권 취급이라 직업 시엘에게 뭐라 할 수는 없다.(*22)
→ 소우야 고등학교 신체 검사에서 육상부를 제치고 단거리 달리기 학교 신기록을 세웠다. 100m을 13초 찍었다.(*23)
→ 구작에서 울타리를 고치던 장면이 뭔가 안 어울린다고 생각했는지(*24) 해변 공원에서 쓰레기 줍기 자원봉사를 한 걸로 바뀌었다.(*25)
→ 거주지는 소우야의 오피스 거리가 있는 남쪽 출구로부터 동쪽 주택지에 있는 아파트다.(*26) 연식있는 건물이 남은 주택이다.(*27)
→ 시엘이 암시를 너무 강하게 걸어서 토오노 시키가 평소라면 하지 않을 헌팅에 가까운 짓을 하기도 한다.(*28)
→ 아버지랑 기상 시간 갖고 싸운 기간이 10년에서 3년으로 수정되었다.(*29)
→ 프랑스인이면서 설굽는 게 생리적으로 무리라 한다.(*30)
→ 개념마술은 안 통한다. 블로브 아르한겔의 전력 화염방사도 아무 타격 없었다.(*31)
→ 한 손으로 몇m짜리 암반을 든다.(*32)
→ 뭐든 잘하면서 자기 문제에는 맥을 못 춘다.(*33) 자기 자신에게 큰 관심이 없고 자기 자신을 좋아하지 않는다.(*34)
→ 마술이 아닌 단순 마력을 흘리는 것으로 물건을 태워버린다 마력 생성량이 일반 마술사의 몇백 배라 가능한 기교라 한다.(*35)
→ 감기 같은 인간다운 건 걸리지 않는다 한다.(*36)
→ 기본적인 서바이벌 기술과 대 흡혈귀 전문 대처법 몇 가지를 습득했다.(*37)
→ 왠만한 고문은 다 체험했기에 당하는 거나 하는 거나 소름돋게 잘 한다. 노엘이 작중에서 보여주는 고문 기술은 시엘을 흉태내는 것이다.(*38)
→ 아버지에게 조합을 배웠다는 진저 밀크티+벌꿀이 토오노 시키에게 호평받았다.(*39)
→ 교복 차림일 때도 흑건을 필요한 수만큼 상비하고 다닌다.(*40)
→ 야간투시가 가능하다.(*41)
→ 분신을 쓸 수 있다.(*42)
→ 소우야 고등학교의 심약해서 곧잘 부정적이 되고 사적 원한으로 행동하기 십상인 모 학생회장을 교정하고 있다.(*43)
→ 타고난 육체의 재능 때문에 설렁 로어가 전생하지 않았을지라도 주위와 알력이 생겨 죄를 저질렀을 거라 한다.(*44)
→ 하늘로 흑건을 대량으로 던진 후 쏟아지게 해 대규모 망자들을 흔적도 안 남기고 소멸시킨다.(*45)
→ 존경스러운 스승이 강대한 적을 상대할 때 지성이 아닌 뼈로 판단하라는 가르침을 주었다.(*46)
→ 구작의 시엘은 나스 키노코가 당시 연애 플래그를 만들지 못 해서 게임을 시작했을 때 부터 반해 있다는 캐릭터로 만들었다 한다. 비유하면 이야기 운영에 편리한 캐릭터로 만들었다며 이를 반성했다 한다.(*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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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는 공신력이 없습니다. 객관성이 보장되지 않습니다. 각주도 객관성이 완벽하게 보장되지 않습니다.
● 퍼 가실 거면 출처가 여기라고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갑질할 입장은 아니므로 강요는 안 합니다만...... 그러시면 제 의욕이 상실됩니다.
● 정리글만 보고 떠들면 사견이 들어가기 마련입니다. 여기만 보지 말고 먼저 원작을 감상해 주세요.

좋은 소식

달갤에서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 9권까지 번역이 완료되었습니다.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 9권까지 번역이 완료되었습니다.
츄라이 츄라이.


자료륾 못 구해 반영을 못 한 것들. 정보투고 환영중. 번역 부탁드려요...

● 페이트 프로토타입 창은의 프래그먼츠 사운드 드라마
여기서 보강된 내용이 엄청 많다는데 일알못이라 반영 못하고 있음.
번역 츄라이 하기엔 청해가 좀 빡실거 같긴 한데..... 최근 연재 시작한 코믹스판에 기대해 봐야 하나.

● 페이트 로스트 에인헤랴르 극광의 아슬라우그
프롤로그 말고는 번역이 없어서 반영 불가.
더군다나 1권만 나오고 페이트 레퀴엠 수준으로 유기된거나 마찬가지라.... 이건 번역해달라고 부탁도 못 하겠다.


그 외 사유로 반영 못 하고 있는것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
부분번역과 마테리얼 참조해서 쓴거라 빠진 게 많음.
특히 관위결의 편은 큰 틀만 있고 자세한 내용이 없는 수준.
이유는...... 정발판 텍스트 내용 하나하나 받아적기 귀찮음. 그런 받아쓰기 작업은 월희 리메이크나 페이트 사무라이 렘넌트로 충분하다고......
혹시 텍스트 복사 붙여넣기가 가능한 정발 전자책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그럼 사서 반영해 봄.

● 페이트 엑스트라 코믹스 폭스 테일
연재속도가 느린 것도 있고 귀찮기도 해서 놔버린 상태.
최신 밈이 스즈카 매독썰이라니 좀 깼다.

● 프리즈마☆이리야
비정사인데다 연재속도 느리고 귀찮아서 놔버림.
최근전개에서 뽕차는 최종전이 진행중이긴 한데 그래도 귀찮은걸.

● DDD
뒷부분 번역이 없는 건 둘째 치고, 보는 사람이 있긴 함?

● 히무로의 천지
완결났는데 번역이 없다.

● 타입문 학원 치비츄키!
전부 정발됬지만 7권에서 연중 유기되었다길레 나도 유기.

● 꽃의 미야코
작품이 연중으로 유기당했으니 나도 유기.

● 파이어 걸
그 운석새끼가 완결낸 작품이고 뒷골목 사츠키 히로인 12궁편에서 누가 나왔다는 건 들었는데... 관심있는 사람이 있긴 함? 나무위키에 항목도 없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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注釈

*1 시엘 루트로 화제를 옮기고자 합니다. 동인판에서 대폭 리파인되어서, 그야말로 신작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내용이 됐습니다. 이정도까지 크게 변경한 이유가 뭔가요? / 시나리오 작업에 들어서기 앞서 동인판 시엘 루트를 해봤는데...단순하게 그저그랬어요. 그래서 전면적으로 고쳤습니다. 오히려 그렇게 결정했기 때문에 알퀘이드 루트를 그대로 남기는 형태로 리메이크했습니다. 컨셉은 두가지. 우선 세계관의 확정성을 부여하기 위해서 성당교회의 이야기를 제대로 묘사할 것. 그리고 또 하나가 동인판에서의 아쉬움이었던 가해자와 피해자의 관계를 그려낼 것이었습니다. 시엘의 죄의 소재(所在)를 작중에 제대로 형태로 드러내지 못한다면, 그녀는 히로인으로 성립하지 않으니까요. - 2021년 9월자 4gamer 인터뷰

*2 부실은 생각보다 본격적이었다. 아니, 완전히 다다미방이었다. ",... 놀랍네요. 우리 학교에 이런 교실이 있는 줄 몰랐어요. 완전히 취미용 방이잖아요." "제 생각도 그래요. 형식상으론 부활동을 위한 거라던데, 교장 선생님 취미일 거에요. 단, 제가 들어올 때 까진 안 쓰였나 보지만요." 선배는 먼저 다다미 위로 올라가 차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선배가 올 때 까지 안 쓰였다고요...? "맞아요. 다도부는 아깝게시리 부원 수 0명인 가공 부활동 상태로 있었어요! 과자는 마음의 안정제. 화가자의 멋짐을 전하는 경로가 쇠퇴하다니, 거리에서 미소가 사라지는 꼴, 아뇨, 비 오는 날에 버려진 강아지를 가만 두는 거랑 똑같죠!" "그래서 선생님들께 부탁드려 다도부를 재개해 달라 했어요. 부원은 아직 저만 있어서 다섯 명이 모이기 전까진 임시 상태지만요" "그, 그렇구나. 성배, 과자 좋아하시는군요" 그런데 그건 다도의 본질이 아닌 거 같은데. "네. 좋아하는 건 양과자지만 정성스레 만든 과자에 귀천은 없으니까요." "아무튼 다도부 주장으로서 꾸준히 권유 활동을 하고 있어요. 그래서 방과 후나 쉬는 시간엔 이렇게 부실을 자유롭게 이용해요. 토오노 군도 볼일이 있으면 와 주세요. 저는 방과후에 웬만해선 여기 있거든요." "그, 그런가요." 그건 공사혼동 내지는 비밀기지 아닐까. 시엘 선배가 그렇게 말해 주는 건 영광인데, 그런다고 다도부 부흥이 될까? - 월희 리메이크의 내용

*3 "저기 말야 선배. 나 이런 예법 같은 건 잘 모르는데" "무슨 말씀이세요. 저도 따르는 법 다음부터는 몰라요" 딱 잘라 대답하면서 선배는 찻주전자와 찻잔, 그리고 과자를 쟁반에 담아 온다. - 시엘 루트의 내용

*4 차를 한 잔 하긴 하는데 진짜로 진지한 다도회인가 보다. "저기 선배. 전 이런 거 잘 모르는데요..." "그 점은 문제없어요. 저도 간이식밖에 몰라요. 토오노 군은 자유롭게, 편하게 계세요" 주전자와 찻잔, 다과가 나왔다. 과자는 편의점에서도 파는 한 봉투 단위 미니케이크와 센베라, 진짜로 차만 홀짝이는 잡담 장인 게 헤아려졌다. - 월희 리메이크의 내용

*5 .......울고있다. 코하쿠씨는, 쓰러진 채로, 미동도 하지않고 울고있다. 보면.그녀의 기모노에는, 흰 액체가 흠뻑 묻어있다. 그건, 나의 정액이었다. 는───사정하는 것으로, 자신의 안에 끓어 오르던 충동에서, 해방된것인가. [──────하.] 믿을수가 없어. 나는 한 손으로 코하쿠씨의 목을 조르면서, 다른 한 손으로───무언가를 죽인다, 라는 것에, 쾌감을, 느꼈던 것인가. ───두, 근. 그건, 아직 끝나지 않았다. 나의 생식기는 의연하게 서있고, 무엇보다 나 자신이, 아직 건장하다. - 시엘 루트의 내용

*6 [그런가......어제부터 계속 방에 처박혀 있었으니. 게다가 계속 발정해 있었던것 같다............] .......? 발정해 있었다니, 그───이상하네, 나, 지금도 기운좋게 서있는데.........? [어라───어라?] 별로 흥분해 있다는 것도 아닌데, 어째서 이렇게───팽팽하게 되어있는거지, 내 것은. [잠깐 기다려, 이상해 이거───!] 갑자기 선 나의 물건은, 나 본인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충혈되어있다. [────설마, 그────] 어젯밤 부터. 로어의 의식에 재촉당해, 밤 거리에 나와서 여자를 덮친 때 부터, 그──계속 이 상태였다는건가, 나는. - 월희 리메이크의 내용

*7 찾았다 남구, 공원. 마술로 강화한 시야에 향해야 할 장소와 목적을 포착한다. 늦지 않았어,이 정도면 됐다고 그녀는 눈동자를 빛내며. 에? 그것은 이해 불가능인 모습이였다. 빌딩의 측면,수직으로 솓아오르는 콘크리트의 벽에 너무 기괴한 물건이 정지하고 있었다. 나무껍질같은,가죽같은,단단하고 부드러운 외피 칠칠치 못하게 비대해진 복부,그 복부에서 뻗은 여섯개의 다리 오른쪽 어깨의 혹에는 대형 공룡의 발톱과 이빨을 가지고 있다 거미를 닮은 하체,인간과 유사한 상체 상체의 머리부분의 홑눈은 역시 거미를 연상시킨다. 하지만 무엇보다 이질적인건..... 그 이물이 방출하는 살의와 적의도 풀리지 않는 흙탕물처럼 섞인 '의식'이었다 이상황이 낳은 것인지 저 괴물의 모습이 연상시킨건지 막연하게 운명처럼 치명적이라고 생각했다. - 월희 리메이크 시엘 루트의 내용

*8 이질적인 것이 벽에 붙어 있다. 많은 사도, 많은 괴물을 처리한 시엘조차 본적도 들은 적도 없는 이형이었다. 나무껍질 같기도 하며, 가죽 같기도 한 딱딱하고도 탄력 있는 외피. 칠칠맞게 비대화한 복구. 그 복구에서 뻗은 여섯 다리. 오른쪽 어깨 혹에는 대형 공룡도 능가할 손톱과 송곳니. 거미와 흡사한 하반신. 인간과 유사한 상반신. 여덟 외눈은 역시 거미를 연상시켰다. 그러나 무엇보다 이질적인 점은--- 그 이물질이 뿜는 살의인지 적개심인지 구분이 안 되는 질척한 의식이었다. 대면만 해도 죽음을 각오하는 살의는 안다. 대면만 해도 온몸에 소름이 돋는 적개심은 안다. 그러나 이 의식은 경험한 적이 없다. 해석할 방법도 없다. 교회의 어느 자료에도 기술되지 않았으리라. 이 '의식'이 무엇에 기인하는 것인지를 범상한 자들은 이해할 수 없다. 한 고명한 화가의 요화가 생각난다. 별과 달리 그려진 한없이 푸르고 어두운 밤거리. 마치 이차원에 있는 것만 같다. 시엘은 저도 모르게 호흡을 재개했다. 로아, 시키, 알퀘이드 모두 공백처럼 사고에서 사라졌다. 지금 시엘이 품은 건 원초의 공포. 대행자가 되기 전, 아직 괴이를 모르던 소녀가 당연히 지니고 있던 인간성. 즉--- 꺼림칙한 것에게 느끼는 참기 힘든 혐오감이다. - 월희 리메이크 알퀘이드 루트의 내용

*9 학교 건물이 일그러지고 흔들렸다. 대기에 충만한 마력이 연쇄기폭하여 건물의 척추인 철골을 삐걱이게 했다. 이건 저 '무언가'가 일으킨 게 아니다. 로아와 알퀘이드의 전투가 시작된 것이다. "이런----" 불과 몇 초, 그러나 치명적인 타임 로스. 시엘은 로아 암살 기회를 놓친 것을 깨닿고, 빠르게 무엇과 싸워야 하는가로 사고를 전환했다. 움직였다. 곤충인지 짐승인지 모를 것이 벽을 3m 가량 미끄러지듯 활보했다. 진동하는 건물의 영향을 받지 않았다. 정체불명의 괴물은 8m 떨어진 위치에 있는 시엘에게 그 끔찍한 팔을 뻗었고, 채찍처럼 신축되는 팔. 그 하나하나에게서 사도와 같은 냄새를 맡아 시엘의 사고가 더욱 냉정해졌다. "신종 시귀(구울)군요....!" 로아가 배치한 대 자신(시엘)용 방위 조치. 그렇게 판단하면 놀라울 건 없다. 지상의 시엘은 벽에 붙은 대형 시귀의 생태를 관찰했다. 전신흉기나 다름없지만 주목할 점은 두 곳 뿐. 어깨 혹에서 군생한 송곳니와 거대한 왼팔. 어깨에 난 송곳니는 근접전 용도가 아니다. 저건 틀림없이. 이렇개. 원거리에서 사냥감을 꿰는 상태 기능(미사일)이다. 이 질량, 스피드에 직격당하면 인체는 산산조각이 난다. 고지를 빼앗긴 채로 있으면 일방적으로 공격당한다. 대행자는 별다른 궁지도 아니란 인식과 함께, 날아오는 총알을 피하며 단숨에 옥상까지 도약했다. 대행자를 놓치지 않고자 옥상으로 기어올라오는 거대 시귀. 여섯 다리는 벽을 활보할 때처럼 미끄러지듯 이동했다. '... 사이즈에 비해선 재빠른가 보지만..." 시엘은 그걸 낱낱이 관찰하며 공략 절차를 구상했다. 저 거대 시귀는 이동 대포 같은 존재다. 신축되는 오른팔과 어깨에서 군생하는... 벌써 다음 치아가 돋은... 송곳니가 주무장이리라. 원거리전에 특화된 조정체. 그러나 근접전 성능에 하자가 있는 것도 아니다. 품 속으로 파고들면 거대한 왼팔이 방어를 겸해 시엘을 으스러트리리라. "단" 맞힐 수 있다면 말이다. 거대한 왼팔은 저 시귀의 콘셉트와 상반된다. 전체적 밸런스를 망쳐서 이동에도 악영향을 미쳤다. 저 왼팔이 오른팔과 똑같았을 경우, 더욱 안정적인 이동 대포로서 원거리전을 통해 시엘을 고전시켰을 수도 있다. 다시 뻗은 다완 채찍. 대행자는 이를 코앞에서 피하며 전진했다. 방금 전까지 똬리를 틀던 공포는 사라졌다. 적의 정체, 성립 과정은 불명이지만 전력은 파악했다. 여지껏 조우한 적 없는 종류의 위협이긴 하나, 시엘이 패배할 요소는 없다. 시엘은 저 시귀의 성능에 자신이 지지 않을 것이며 지금 가진 무장만으로도 제거할 수 있음을 확신했다. 문제가 있다면, 그건--- "시간---" 미지의 적이자, 상급사도에 필적하는 성능임도 고려하여, '처단' 한두 번 정도로는 숨통이 끊어질 것 같지 않다. - 월희 리메이크 알퀘이드 루트의 내용

*10 방금 전까지 똬리를 틀던 공포는 사라졌다. 적의 정체, 성립 과정은 불명이지만 전력은 파악했다. 여지껏 조우한 적 없는 종류의 위협이긴 하나, 시엘이 패배할 요소는 없다. 시엘은 저 시귀의 성능에 자신이 지지 않을 것이며 지금 가진 무장만으로도 제거할 수 있음을 확신했다. 문제가 있다면, 그건--- "시간---" 미지의 적이자, 상급사도에 필적하는 성능임도 고려하여, '처단' 한두 번 정도로는 숨통이 끊어질 것 같지 않다. 재생이 불가능해질 만큼 죽이는 데에 과연 얼마나 되는 시간을 소비할까 "10분. 그 이상은 못 써...!" 대행자의 마술이 시귀의 몸을 태웠다. 시귀는 일격으로 대형동물의 신체 기능을 정지, 파괴시키는 전격을 맞고도 후방으로 도약하여 대행자와 전투를 속행한다. 생긴 것보다 더한 내구력(터프니스)에 치를 떠는 대행자. 이 적을 처치하는 동안 발생할 짧은 단절. 그게 이 날 밤의 결말에 어찌 작용할지, 시엘은 아직 알 방도가 없었다. - 월희 리메이크 알퀘이드 루트의 내용

*11 싸움은 1분만에 끝났다. 시엘은 모든 '길'을 다 쓰지 않았다. 인간으로서의 윤리감,전투에 있어서의 대전제,생존을 바라는 생명의 기본 정의 그걸 모두 내치고 적을 제거했다. 즉 맞상대를 전제로한 서로의 살점이 휘날리는 격투였다. 파열,혹은 찢어지는 듯한 소리를 내며 괴물은 사라져 간다. 그 몸은 시엘의 흑건에 의해 완전히 파괴되었다. 표면의 96프로가 관통디고,구워지고,찢겨지고 재생이 어려운 상황이 되어 전급전용 왼쪽의 거대한 팔은 관절기(암록)에 의해 뽑아졌고 마지막으로 무망비 상태인 대흉골에 50톤이나 되는 정권(충격)이 내질러졌다. 그 외관대로 불사신으로 여겨진 괴물도 여기까지 파괴되면 퇴장할수 밖에 없다 진정한 불사-(한도가 없이 복구하는) 시엘과 내구력을 겨룬 시점에서 괴물은 패배했다. 하아....하아.......하아-- 하지만 이 전투는 그녀에게도 예상 밖의 타격을 입혔다. 체력,육체적인 손상이 아니다. 정신적인 상처를 입혔다. - 월희 리메이크의 내용

*12 정체불명의 괴물은 8m 떨어진 위치에 있는 시엘에게 그 끔찍한 팔을 뻗었고, 채찍처럼 신축되는 팔. 그 하나하나에게서 사도와 같은 냄새를 맡아 시엘의 사고가 더욱 냉정해졌다. "신종 시귀(구울)군요....!" 로아가 배치한 대 자신(시엘)용 방위 조치. 그렇게 판단하면 놀라울 건 없다. - 월희 리메이크 알퀘이드 루트의 내용

*13 지금..... 그건? 그건 명백히 자연발생한게 아니다. 사도에게 피를 보내 모습이 변하는는 원래 인간도 있지만 이렇게 이형이 되는 경우는 없다. 생각할 수 있는 경우는 로어가 만든거다. 몇대째의 로어는 사람과 동물을 합치는 합성생명을 만들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그런 생각이 그녀의 마음에 손톱을 세웠다. 어쩌면.... 로어의 지식을 활용하면 자신도 그것과 같은 희생자를 만들어 낼수 있지 않을까? 그런것보다 복원한지 얼마 안된몸에 피를 두르고 대행자는 생각을 바꿨다. 그녀의 적은 저런 이름없는 괴물이 아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숙명 그리고 자기 목숨보다 소중한 사람이 눈앞에서 싸우고 있다. 부탁입니다 토오노군. 대행자는 하늘을 달린다. 상가 거리를 둘러싼 절망적인 세계의 힘. 거기가 상상할수 없는 사지인걸 누구보다 이해하면서 - 월희 리메이크 시엘 루트의 내용

*14 나리타 료고 : 인상적인 에피소드가 fake 2권 감수를 받은 일입니다. 매장기관은 한 사람, 한 사람이 천재지변이란 대사가 내가 썼지만 너무 호들갑이다 불안해서 나스 씨한테 써도 되는지 확인을 받았는데 '괜찮아! 조만간 나올 월희 리메이크의 시엘은 천재지변 정도야 가볍게 일으키니까 한자의 대사에 모순은 없어!'라고 말씀하셨어요. 확인을 하게 된 건 그로부터 몇 년 후였지만 실제로 발매된 월희 리메이크의 시엘의 강력함에 놀랐던지라 지금도 기억합니다. - 타입문 에이스 vol.17 산다 마코토x나리타 료고 대담

*15 「..... 어찌됐든. 선배가 즐겁게 살아갈 수 있게는 때도 올 거라고 생각해요. 그걸 스스로 잘라내버리려 하는 건 그만 둬 주세요」 「..... 그럴, 까요. 그건, 밤에 무지개가 뜨는 것 같은 얘기라고, 생각해요」「밤에 무지개.....?」「아버지의 입버릇이예요. 저희들의 마을의 우화. 일어났으면 하지만, 일어날 리가 없는 사건을 그렇게 말하고 했던 거지요. 무지개는 태양의 가시광선이 나뉘어져 보이는 것이니까. 옛 사람들은, 그런 구조는 몰랐을 테지만요」- 월희 리메이크의 내용

*16 "그랬지요. 당신은 칠년전에 한 번 죽음을 경험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니 그렇게 단순하게 생각하고 만족할 수 있겠지요. 행복한 사람. 그런 말 저는 할 수 없습니다." 공허한 눈인 채 선배는 나로부터 멀어졌다. 손을 뻗으면 닿을 수 있을 정도로 가까웠는데, 지금은 너무나 먼 거리. "알퀘이드가 말한 일은 사실입니다. 그녀가 말한대로. 나는 인간이라고 부를 수 없습니다. 토오노군, 본 것이지요? 조금전까지 흘러넘치도록 있던 피가, 없었던 것처럼 사라진 것을." "그것은..." "좋습니다. 저는 괴물입니다. 나는 흡혈종은 아니지만, 보통의 인간이 아닌 것도 사실이기 때문에." "... 무슨... 말을 하고 있습니까. 선배, 충분히 보통의 인간이 아닌가...!" "이렇게라도, 말입니까?" "선배...!?" 그녀는 움직임을 멈추지 않았다. 자신의 목에, 자신의 검을 갖다댄다. 칼날은 둔한 소리와 함께 목과 동맥을 손상시켜 그렇게 선명한 주홍색이, 안구에 스며들어온다. "아..." 흘러넘친다. 생명 그 자체와 같은 철의 냄새. 너무 눈이 아픈 원색. 아름답다. 시야도 의식도 빼앗는 것같은 선혈이 검은 수도복에 물들어간다. 그 수도복 아래, 선배의 몸으로 흘러가는 색은, 피를 한층 더 진하게 만들었다. 쯧, 하고 손가락에 피가 튀어왔다. 뭔가에 홀려 있던 마음이, 그것으로 현실로 돌아왔다. 눈앞에는 피에 젖어가는 선배의 모습이 있다. "선배...! 튀어나온 피를 닦으면서 선배에게 달려들었다. "당황할 필요는 없습니다. 보세요." 흰 목으로부터 검이 떼어진다. 선배의 상처는 벌써 막히고 있었다. 그것뿐만 아니라, 그토록 흘렀던 피도 사라진다. 그것은 블로프처럼 소생이나 치유라고 하는 표현을 초월한 이상한 광경이었다. - 월희 리메이크의 내용

*17 「그 대행자의 유체는 내가 맡지. 이녀석은 톱 클래스의 흡혈귀 사냥꾼이었지만, 동시에 무지막지한 돈 먹는 벌레였으니까 말야. 피 한 방울, 뼈 한 조각까지 교회의 재산으로 삼는 게 당연하잖냐」「애초에 말이야, 내가 넘겨받지 않으면 매장기관에 보내질 거야. 그쪽에 보내진다면 그야말로 능욕 치욕의 대 퍼레이드다. 썩지 않도록, 편안히 잠들도록, 돈 들여서 보존해주는 만큼 내 쪽이 더 낫다는 말이야」 - 월희 리메이크의 내용

*18 직전 숨을 딱 한번 내쉬었다. 긴장은 있지만 불안은 없다. 시엘의 최대 저격기록은 5킬로미터 그에 비하면 500미터 앞을 내다보는 정도는 그녀에게 바늘구멍에 총알을 꿰뚫는 정도의 난이도다. - 월희 리메이크의 내용

*19 사도의 왕. 대행자로서 최대급이라고 말할 수 있는 이단사냥을 해도, 저 소녀의 대우는 바뀌지 않는다, 라고. ---- 하지만. 「애당초, 처음이라는 것도 아니니깐 말야」 「---- 네?」 이번에야말로 정말로 노엘은 놀라움의 목소리를 높였다. 극동에 나타난 사제대행은 전쟁이 된 크레이터를 내려다보면서, 「그러니까 처음이 아닌 거야, 저 여자는 27조 살해는. 『숲』과 『성』을 포함해서 이걸로 3번째다」 차가운 눈으로, 이미 자취를 감춘 대행자의 전력을 입에 담았다. - 월희 리메이크의 내용

*20 ~ (중략) 시엘 루트 14일 째에서는 타락(원문은 타천)한 알퀘이드가 공상구현화를 써서 소우야의 거리에 이 성을 출현시켰다. - 월희 리메이크 마테리얼의 내용

*21 이번 작품의 제7성전은 처음으로 공개된 시엘 루트의 블로브전은 알퀘이드 루트와는 또 다른 카타르시스가 있었습니다. / 그 전투신은 전사로서의 시엘의 늠름함을 선보이는 의미이기도 했습니다. 말단 흡혈귀라고는 해도 27조와 매장기관의 스페셜리스트가 싸우면 이렇게 된다는. / 대행자라고 해야할까, 변신 히어로라고 해야할까. 정말 뭐든지 다 있다 싶었어요.(웃음) / 만능 히로인 알퀘이드와 대조적으로 시엘은 전투 히로인이라는 포지션이라서요. 근대병기부터 무익한 근접무기까지 다양한 무기를 다루며, 마음을 굳건히하고서 전장에 향한다. 거즘이 시엘의 가장 마음을 사로잡는 표현...이 아닐까 생각했어요. - 2021년 9월자 4gamer 인터뷰

*22 「네녀석의 파트너는 매장기관이잖냐. 그쪽은 치외법권이다. 영감의 위광도 그녀석들에게만큼은 닿지 않아. 네녀석들이 이 도시에 있다는 것도 지금 안 참이라고」- 월희 리메이크의 내용

*23 ...그런데... 자꾸 걸린다. 어깨에 맨 가방보다 어쩌다 시야에 들어온 다리에 눈이 절로 갔다. 생명력을 구현화, 혹은 결정화한 듯한 아름다운 각선미였다. 물 흐르듯 매끄러우며, 가만히 있어도 전해지는 약동감. 조형미란 이런 걸 두고 하는 말이리라. 이러는 나도 시선을 못 떼겠다. 자꾸만 시선이 갔다. "저기... 토오노 군?" 아름다움과 탄탄함은 양립이 가능하단 걸 실감했다. 살집은 조금 있어도 이건 사실상 단거리 주자의 다리다. 듣기론 얼마 전 신체 검사 때 육상부를 베치고 우리 학교의 신기록을 세웠다나. 이게 100m 13초 대 다리... 살아 있는 다이아몬드를 보는 것만 같다. "저기 있죠, 얼굴이 가까운 게, 그게, 드신 손이 움직이는 게 말이죠" "죄송해요. 지금 진지한 생각 중이에요" "네, 네. 진지하다고요" 하지만 애석하게도 나는 시엘 선배의 트레이너도 아니거니와, 라이벌 육상 선수도 아니다. 속도의 비결을 알아낸들 내일부터 진심을 다할 일도 없다. "아, 그게, 그래도 말이죠, 뭐가 진지한 건지 도통 모르겠는데요" "그렇겠죠. 저도 영문을 모르겠어요" 아름다운 것에 끌리는 심리를 어찌 말로 표현하랴? 그런데 말로 표현 못 할 아름다움이라지만, 아름다운 것을 순수히 아름답다고 말 못 하는 상황도 잘못된 거 아닐까. 인간은 언제가 되어야 갖은 편견과 차별을 넘어 사물의 본질을 논할 수 있을, "끄윽!?" "토, 토오노 군, 괜찮으세요!? 방금 머리에 뭐가 부딪혔는데요!?" "...네. 아슬아슬하게 살았어요" 옆머리에 이는 통증을 참으며 좌석에 떨어진 걸 집었다. 메탈릭하게 빛나며 한 손에 들어오는 검속. 누가 봐도 휴대폰이다. "실례할게요. 여기에 뭐가 날아오진 않았나요" "... 이거 말이야? 좀 엄청난 각도로 날아오던데, 흔들면서 플레이하는 앱이라도 깔렸어?" "바보 아니신가요. 고맙습니다" - 월희 리메이크의 내용

*24 [울타리의 수리 라니.......아아, 안뜰의 울타리 말인가. 또, 선배는 그런것 좋아하네요. 그런일 너무 해도 교사들이 괜히 떠 맡기니까. 그만 두는것이 좋아요.] [괜찮아요, 제가 좋아서 하는 것이니까요. 그리고 선생님들도 확실히 학교를 생각하고 있으니까, 그런 말 하는건 안 좋다고 생각해요.] - 시엘 루트의 내용

*25 "오늘은 자원봉사를 했거든요. 공원 쓰레기 줍기요. 그 왜, 학교 게시판에 있었죠? 학생은 자주적으로 참가해도 된단 거요" "아, 해변 공원에서 하는 그거요. 역시 선배, 고생 많으심다. 하지만 그러시니까 교사 놈들이 이용해 먹는 검다. 꼰대들은 틈만 나면 태업하고 싶어 하니, 너무 다 받아 주진 않으셔도 되겠는데요. - 월희 리메이크의 내용

*26 선배가 사는 아파트는 소우야역에서 비교적 가깝다고 한다. 번화가가 있는 북쪽 줄구가 아니라 오피스 거리가 있는 남쪽 출구로부터 동쪽 주택지에 있는 아파트에서 사나 보다. - 월희 리메이크의 내용

*27 시엘 선배의 아파트는 반대쪽 남쪽 출구 방향, 연식있는 건물이 남은 주택이다. - 월희 리메이크의 내용

*28 "그런데 토오노 군도 특이하시네요. 제가 부르긴 했는데, 그거만 가지고 여기(다도실)까지 오다니. 혹시 생긴 거답지 않게 육식파에요?" 그 농담에 절로 화악 달아올랐다. 헌팅이 아니라 그냥 들러 본 것... 그런 대답을 하려다 그게 그냥 변명이란 걸 깨달았다. "아뇨... 진짜로 큰 이유는 없었는데요..." 시엘 선배가 지적할 만도 하다. 아침에 '흥미가 있으면 다도실에 와 달라'는 말만 듣고 오다니 평소 나 같으면 생각도 못 할 일이다. "...아, 이거 실례했네요. 너무 세게 걸었나요." 선배가 중얼거리더니 손뼉을 쳤다. "으..." 창문을 거쳐 들어오는 빨간 햇살에 눈살을 찌푸렸다. - 월희 리메이크의 내용

*29 "아버지랑 싸우는 건 3년 정도 지속됬는데, 끝에 가선, '널 길들일 바엔 2명 몫을 일하고 말지' 이렇게 포기하셨어요. 그 후로 저는 일어나는 시간 하나만큼은 제 마음대로였어요." - 월희 리메이크의 내용

*30 "아뇨, 뭔 뜻인지 도통 모르겠는데요... 뭐, 고기는 바싹 굽는 파인데요...: "엉, 그러냥? 좀 뜻밖이네. 프랑스인인데 핏기 있는 스테이크 못 먹어?" " 비프 카레 고기는 부드러운 게 제일이지만, 설굽는 건 좀... 생리적으로. 레어... 아니, 날것을 선호하는 건 아마 아키하 씨 아닐까요. - 월희 리메이크 가르쳐줘 시에루 선생님의 내용

*31 이번에는 전력으로 진정한 겁화를 분출했다. 파도를 일으키는 화염의 강. 아까 쓴 '손길'하곤 비교도 안 된다. 선배는 물론이고 뒤에 있는 나와 노엘 선생님까지 집어삼킬 탁류. 그 압도적인 화염을 앞에 두고도, "자, 이제부터 어떡해 볼까-" 선배는 그런 말을 하며 화염에게서 등을 돌렸다. "서, 선배!?" 어떡해 보는 게 아니라 도망쳐야죠, 빨리요!" "아, 토오노 군한텐 설명을 안 했죠. 으음, 안심하세요. 마술에 의한 발화라면 제 몸에는 안 통하거든요" 에헴, 자랑스러워하는 선배. 그 말대로 화염의 강은 선배 앞... 지금은 등이지만 에서 완전히 막혔다. 불똥도 안 튀거니와, 열조차 느껴지지 않았다. "아, 아니... 그래도 선배 몸, 은..." 우리야 멀쩡하지만, 선배 몸은 지금도 불타는 것 같은데... "고마워요. 하지만 안 뜨거우니 걱정 마세요. 방금 손길이랑 달리 이건 개념마술이라 제 몸으로 막을 수 있어요. 아무튼 안전하니 잠시 이대로 방치하죠. 바로쓰러뜨리러 가도 되지만, 토오노 군이 휘말릴 수도 있으니까요. 일단 상대의 마력을 소모시킬게요." - 월희 리메이크의 내용

*32 거기에는, 한 손으로 몇m짜리 암반을 들어 우리를 구출해 준 시엘 선배가 있었다. - 월희 리메이크의 내용

*33 선배는 억지로 화제를 끝냈다. 그 반응이 귀여워서 절로 미소가 지어졌다. 뭐든 가능하면서 자기 문제에는 맥을 못 추는구나, 이 사람. - 월희 리메이크의 내용

*34 "...그렇죠. 조금 자신이 없어요. 저는 저한테 큰 관심이 없거든요" 선배는 사과하는 듯한 어조로 그런 말을 했다. "죄송해요. 저는 저 자신을 좋아하지 않는 걸 거에요" "그래도 고마워요. 남한테 칭찬을 듣는 게 이렇게 기쁘고, 쑥스러운 거였군요." - 월희 리메이크의 내용

*35 소년을 공중에 뜨게 하던 실은 하나만 남았다. 방금 전까지 대행자를 중심으로 둘러친 700 이상의 영사. 그게 모두 방금 전에 소리도 없이 불탄 것이다. "마술영창은 없었지. 손끝으로 마력만 흘려서 태운 건가. 황당무계한 생성량이구만. 일반 마술사의 몇백 배냐? 진작 괴물 다 됐구만, 대행자 시엘?" - 월희 리메이크의 내용

*36 "그게 더 농담이죠. 감기에 걸린다니, 그런 인간다운 경우가 있을 리 없잖아요. ... 몸에 이상은 없어요. 조사는 저 혼자 가능해요" - 월희 리메이크의 내용

*37 "으음... 그, 그렇지 선배! 선배는 엄청 강하시던데, 격투기라도 하시나요? 그게, 무기도 많이 갖고 계셨잖아요!" 아, 나는 왠 멍청한 소리나 하는 거지...! "격투기라 하긴... 힘든데, 기본적인 서바이벌 기술은 배웠어요. 또 대 흡혈귀 전문 대처법을 몇 가지 습득했죠. 흑건과 결계, 비적도 그럭저럭 쓸 수... 있을걸요" - 월희 리메이크의 내용

*38 "맞아. 내가 제자고 그 사람이 스승이야. 아까 수법도 그 사람 흉내고. 아니 그 사람 수법은 더 처참한가. 그 사람은 왠만한 고문은 다 체험했거든. 당하는 거나 하는 거나 소름이 돋을 만큼 잘해" - 월희 리메이크의 내용

*39 "진저 밀크티에 벌꿀을 듬뿍 넣어 봤어요. 찻잔이 일식인 건 애교로 넘어가 주세요" "...고마워요" 선배에게 감사한 후 찻잔을 쥐었다. 뜨겁다. 솔직히 찬물을 마시고 싶은 심정으로 한입 마시니... "! 선배, 이거 굉장해요. 한입에 정신이 들었어요...!" "네, 아버지한테 직접 배운 조합이거든요. 기운 없을 땐 이거 하나면 돼요" 선배는 자기 일처럼 기뻐했다. 코 안을 자극하는 생강향과 부드러운 우유, 달콤한 벌꿀이 절묘하게 조화되었다. - 월희 리메이크의 내용

*40 "걱정 마섿요. 흑건은 필요한 수만큼 상비하고 다녀요. 이번에는 어디까지나 조사니까요" - 월희 리메이크의 내용

*41 "야간투시라면 저도 쓸 수 있으니 걱정 마세요" - 월희 리메이크의 내용

*42 "분신쯤은 가능하시죠? 닌자도 가능한 데다, 카레를 그렇게 많이 드시잖아요" "샤!" "실례했네요, 몸이 실수로 흔들렸네요. 그런데 닌자랑 카레는 아무 연관성도 없죠?" "아, 넵. 없죠, 그러고 보니. ...하하. 근거 없는 소문을 떠들어서 죄송해요" 근거가 없진 않았다. 이 분, 방금 진짜로 분신 쓰셨다. - 월희 리메이크의 내용

*43 "학생회쯤은 좌지우지하는 거 맞지 않나 싶은데..." "안 맞아요. 애초에 학생회 회원 분들은 매우 우수하세요. 학교 행사를 개선하려는 마음 뿐만 아니라, 미래의 중고 일관제 변화에 대응하게끔 매일 노력하고 계세요" "제가 하는 거라곤 좀 심약해서 곧잘 부정적으로 구는 회장님에게 기합을 넣는 정도에요. 또 사적 원한으로 행동하기 십상인 인물이라, 그럴 때는 복싱짐에 데려가고 하는 게 다죠" "그렇군요? 학생회장(대빵)을 밑에 깔고 계신다 이거지. 프랑스 사람이라 좌지우지란 단어 뜻을 모르나? - 월희 리메이크의 내용

*44 "우리는 처음부터 그런 생물이었어. 로아란 흡혈귀는 계기에 불과해. 나는 뛰어난 육체를 타고났어. 언젠가 주위와 알력이 생겼을걸. 그게 그런 형태로 일어났을 뿐이지. 나는 어떻든 간에 많은 죄를 저질렀을 거야. 많은 인간에게 돌팔매를 당할 운명이었던 거지" - 월희 리메이크의 내용

*45 밤하늘에 별이 아닌 빛이 늘었다. 수십으로는 헤어릴 수 없는 진동이 전해진다. 이건--- 틀림없이 선배의 흑건이다...! "앗...!?" 경악에 찬 소리는 나와 노엘이 냈으리라. 하늘에서 쏟아진 흑건은 포위망을 깐 망자들을 한 마리도 빠짐없이 흔적도 안 남기고 소멸시켰다. - 월희 리메이크의 내용

*46 시엘은 첫 발째 단계에서 그걸 실감했고, 두 발째에 자신의 검술을 믿으며 힘이 아닌 기술로 저항했다. 강대한 적을 상대할 때 지성이 아닌 뼈로 판단하라 가르침을 준 존경스러운 스승 덕분이다. - 월희 리메이크의 내용

*47 시엘이 시키에게 일방적으로 반한 것에 대한 위화감. 당시에는 시엘과의 연애 플래그를 만들지 못해서 「게임을 시작했을 때부터 반해 있다」는 캐릭터로 만들었지만 더블 히로인 루트로 간다면 그것을 알퀘이드급으로 확실히 쓸 것. 시엘을 「이야기 운영에 편리한」 캐릭터로 만들지 않는다. ·시엘이 떠난 뒤에 알퀘이드와의 대화. Fate와 마법사의 밤에서 쓴 기믹이 모두 사용된 것에 전율했다. 여기서 다 써 버릴 생각이었냐, 키노코. - 월희통신 R 나스 키노코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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