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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ハンザ) 세르반테스는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등장인물이다. 성당교회대행자.


인물 설명

몸의 7할이 기계로 되어 있고 안대를 쓴 사이보그 대행자. 겉으로 보면 30대 중반에 예리하고 사나운 외모에 정열적인 영화 배우 같은 느낌이 나는 스페니쉬 계 남자다. 신부라면서 카지노에서 노는 사이비 신부로 제8비적회에서는 라스베가스 교회에 유폐 비슷한 느낌으로 스승과 함께 쳐박아 두었다. 그러던 중 거짓된 성배전쟁이 발발하자 성당교회 측은 미국 정부와 그 관계자들이 자신들을 안 부르는 걸 보고 '이번에는 성당교회의 관리 같은 거 필요없다' 는 도발의 메시지로 받아들였다. 거기에 미국의 경우 성당교회의 입김이 강한 주와 그렇지 않은 주가 있는데 스노우필드는 지역 토착민들의 반발도 있고 해서 어중이떠중이만 배속되어 있었다. 그래서 라스베가스에 묶어 둔 이 사람을 감독 삼아 보냈다.*2

본래 거짓된 성배전쟁으로부터 20년 전 스페인의 산악지대에서 일족들과 같이 원시인 처럼 살던 아이다. 디로가 그 지역의 교회에 부임했을 적 사람들의 괴담을 듣고 산에 찾아가서 만났다. 마침 그 소년은 사도로 추정되는 자에게 일족이 학살당하고 혼자 살아 남았다. 너도 내 가족을 죽인 요괴냐고 묻자 인간라도 교류가 가능할 거라는 교회 사람 답지 않은 반응을 보인 디로는 소년을 자신과 연이 있는 양반이자 무술의 대가 델미오 세르반테스의 양자로 넣어 줬다. 그 시점에서 이미 델미오 세르반테스의 동전 투척은 간단히 받아내고 보통 체육관 트레이너는 감당 못 하는 초인이었다.*3

카지노에서 싹 쓸어 가는 아쳐(길가메쉬)와 같은 패를 선택하면서 운을 나눠 받니 길흉을 보니 하면서 능청을 떨기도 한다.*4 일족이 사도에게 학살당했지만 딱히 원한은 없다. 오히려 흡혈 행위를 하지 않으면 사도라도 별로 손 댈 생각이 없다 칸다. 어디서 흡혈충동에 저항하며 요리 만드는 사도가 있다던데... 같은 이야기를 한다.*5

작업하러 갈 때 콰르텟이라 부르는 4명의 수도녀과 함께 다닌다.*6 이들은 집단암시나 시선 회피의 결계 등을 써서 사건을 은폐하고 사건 현장에서 사도가 도주하는 것을 막는다. 가죽도 천도 아닌 이상한 재질에 십자가 장식이 새겨진 기묘한 아이마스크에 검은 잠수복 비슷한 것을 입으며 팔에 시선 회피의 결계를 거는 하얀 천을 감고 있다. 제스터 칼트레 건 때는 1명이 암시를 3명이 봉쇄를 했다. 정작 제스터는 어린 아이 모습으로 변해서 슬쩍 빠져나갔다.*7 은폐 솜씨가 믿을 만 한지 한자는 도심 한복판에서 벽을 차고 도약하며 공중전을 벌이면서도 주변 사람들이 목격해도 상관 없다 여긴다.*8 그 외에 한자가 정장을 갖추라고 운운하거나, 그녀들이 지원 온다면 천장이 아니라 현관이나 뒷문으로 진입해 올 거라 언급한다.*9


작품 내에서의 등장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
스노우필드에 파견되어 카지노에서 노닥거리다 아쳐(길가메쉬)와 만나거나 한다. 이후 경찰서가 흑막 중 하나라고 판단된다는 정보에 따라 경찰서장으로 향한다. 거기서 28인의 괴물을 압도하는 제스터 칼트레를 상대로 굉장한 전투력을 선보인다.

도주한 제스터 칼트레의 추적을 콰르텟들에게 맡겨 놓고 스노우필드 중앙교회에서 명목상이나마 감독이니 탈락한 마스터를 기다려 봤으나 아무도 오지 않았다.*10 그러다 쿠루오카 츠바키를 도우려는 자들과 해하려는 자들이 교회 앞 츠바키가 입원한 병원에 집결해 대난투를 벌이게 되어 교회 안으로 피난 온 사죠 아야카랑 같이 지켜보게 된다.*11 그러다 옥상 위에서 싸우던 세이버(리처드 1세)아쳐(길가메쉬)의 여파로 천장의 결계가 박살나 옥상이 박살났다.*12

이후 라이더(페일 라이더)가 폭주해 병원 주변의 존재를 둠즈데이 컴으로 납치할 적 같이 끌려갔다. 명목 상 감독이기도 하고 마스터플랫 에스칼도스와 전화통화가 되는 로드 엘멜로이 2세성당교회에 몇 가지 도움을 주었던지라 사태 해결에 협력하기로 한다.*13 플랫 에스칼도스와 합류하는데 감독이니까 정보는 제공하되 이 세계를 파괴하는 등의 성배전쟁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를 도울 생각은 없다 한다. 플랫은 이들에게 도움 받았다가 그걸 빌미로 성배를 가로챌 거라며 이 어중간한 협력을 납득했다.*14


한자의 능력

본래 뛰어난 신체능력은 기계화하면서 더 강해졌는지 인간을 아득하게 초월하는 힘을 발휘하며 다양한 기능이 있다.

■ 투척용 무기인 흑건을 손가락에 끼우고 손톱 처럼 구사한다. 짐승 같지만 그 검술은 탁월하여 1M 이상 되는 콘크리트 조각이 섞인 잔해를 통상 몇 배의 캐논포로 사출한 느낌의 공격을 양 팔의 흑건을 고속으로 휘두르는 것으로 모래 먼지처럼 만들어 버리며 파일 벙커 같은 위력의 손날을 간단히 받아낸다.*15

■ 전신의 7할이 성별 의식이 끝난 기계장치로 된 사이보그다. 성당교회인간을 인도하므로 근대병기를 비롯한 최신 기술과 비술을 수집하는 건 당연하다 한다. *16 아무튼 그런 고로 신체능력이 인간을 아득하게 초월하며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 상당한 고위 사도제스터 칼트레의 인식속도를 넘은 스피드로 접근해 주먹을 휘둘러 댄다.*17 기둥이나 빌딩을 발로 차면 균열이 일어나면서 도약한다.*18 날아오는 자동차를 발로 차서 날려버리며 무언가의 장치로 벽을 수직으로 밟고 올라가고 서브머신건과 샷건 난사를 일부는 손으로 쳐내고 나머지는 피했다.*19
→ 이런 저런 기능이 있다. 팔의 관절이 있을 수 없는 각도로 구부러져 탄환의 속도로 날아 든 코인을 소리 없이 같은 속도로 쳐낸다.*20 본래 인간이 들을 수 없는 가성영역의 노래 몽상수액을 들을 수 있었다.*21 팔에서 흑건과 같은 성질의 칼날이 뻗어 나와 적을 벤다.*22 오른팔은 개구리 혓바닥 같이 뻗어져 나가며, 손목에서 성수를 섞은 유탄을 발사한다.*23 그 외에도 다양한 기계 기능을 갖고 있어 상대가 사도라면 핵 미사일이나 화학병기 정도의 데미지를 입힐 수 있다.*24

■ 작중에서 아직 쓴 적은 없지만 델미오 세르반테스에게 전수받은 무술이 사이보그화한 육체의 다양한 기능보다 우월한 그의 진가다. 한편 매장기관에 경애심을 품고 있다. 제스터 칼트레가 지금까지 너 만큼 강한 대행자를 본 적이 없다며 매장기관 단원이냐고 묻자 그들은 한 명이 천변지이(天変地異)이며 자신과는 비교 못 할 정점이고 비교하면 모욕일 뿐이라 평했다.*25

■ 평소 안대로 가리는 의안은 마술적, 생물적, 기계적, 전자적 등의 기술을 사용한 온갖 종류의 마술예장이 담긴 의안형 마술예장이다. 평범한 인간의 수십 배까지 강화된 시야는 쌍안경을 보는 느낌이다. 상대의 공간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부류의 망원 마술마술사에게 쉽게 들키지만 이는 의안을 직접 강화해 단순히 시력을 올리는 것이기에 들키지 않는다.*26

흡혈종이 아닌 무투파 영령이 상대면 상성이 안 좋다. 어쌔신(무명)이 자기를 죽이러 왔다면 살아남을 방법이 없을 거라 한다.*27


이외, 한자에 대해서 알려진 내용들

올랜도 리브와 대면할 적 '어차피 감독 같은 거 인정 안 할 텐데 뭐...' 같은 느낌으로 성당교회의 유능한 정보부가 구한 거짓된 성배전쟁 관련 정보를 늘어놓았다. 세이버(리처드 1세)사죠 아야카의 정보는 파악 못 했으니 알아 보려 그들이 잡혀 온 경찰서로 왔다 하자 올랜도 리브는 어디까지 알고 있는지 파악하겠다며 구금하려 했다. 그 와중에 어쌔신(무명)이 난입해서 흐지부지 되었다.*28 한편 올랜도는 장갑으로 령주를 가린다는 아주 손쉽고 효율적인 수단으로 마스터임을 은폐하려 했으나 옆에 있던 한자가 어쌔신(무명) 앞에서 마스터라고 까발려 버렸다. 감독이 할 일이 아니라고 까자 그 쪽은 감독 같은 거 필요 없다고 하지 않았냐고 응수해 왔다.*29

■ 보통 인간이 삼키면 화상 입을 하바네로와 졸로키아를 즐겨 먹는다.*30

■ 어금니에도 성별이 부여된 도구가 장치되어 있다.*31

디로코토미네 리세이와 친하지만 당시 그는 일본에서 뭔가 하는데다 코토미네 키레이라는 아들도 있어서 한자의 사부를 고를 적 부르지 않았다.*32

■ 한 방 맞고 날아간 제스터 칼트레가 '방심해서 당한 거다!' 라고 주장하자 '아냐, 너 진심이었어.' 라고 둘러 깐다.*33

일루미아와 악연이 있는 사이었다. 로드 엘멜로이 2세가 그녀가 죽지 않게 도와준지라 감사를 표한다.*34

■ 배경년도를 고려해 보면 전신 사이보그는 무리수 스럽다 할 수 있지만, 나스 키노코가 '인플레 좋아 인플레. 막 나가!' 라고 등 떠밀어 줘 진짜 성당교회의 과학력은 세계 제일! 스러운 캐릭터가 나와 버렸다.*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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最終更新:2024年03月05日 19:41

*1 각주예시

*2 미국 라스베가스 어느 카지노 위에 세워져 있는, 기묘한 입지의 교회. 성당교회는 라스베가스 시내에도 무수하게 존재하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이 교회는 눈에 띄는 형태가 되었고, 창문의 스테인드글라스나 교회의 심볼같은 것도, 아래에 있는 카지노의 장식이라고 생각되어 버린다. 이따금 존재를 안 카지노 고객이 시험삼아서 낭비의 참회를 위해 방문하거나, 가끔 대승한 고객이 아주 일부를 기부해오는 정도의 장소이다. 「사정은 알고있다고 하고 얘기하는 건데 말이야, 응」 현관 위에는 면목없을 정도로 편안한 복도가 있지만, 전체적으로 좁고, 좋게 말한다면, 라스베가스 중에서도 가장 **조심스럽다**고 말해지는 교회 속. 걱정이 많은 듯한 노령의 신부가, 제단으로부터 조금 얼굴을 떨어뜨리고, 혼잣말 하듯 이야기하기 시작했다.「뭐어, 뭐랄까. 스노우필드의 교회에 있는 것은, 아직 경험이 얕은 신부들 뿐이다. 성배전쟁의 일조차 알지 못하는 자들로는, 대처할 수 있을리가 없어」성당교회. 종교라는 테두리를 갈아치우더라도,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조직이고, 서양을 중심으로 그 뿌리를 각지에 뻗기를 계속하고 있는 세계 규모의 『시스템』이다. 이 세상의 온갖 기적, 마술을 관리한다는 명목 하에, 기적의 은닉을 꾀하는 마술협회와는 적대하고 있을 터인 조직이기도 하다. 하지만, 성배전쟁에 있어서, 그 관계는 조금 다른 형태를 보인다. 성배가 진짜라고 한다면, 그것은 교회가 관리해야할 만한 인류의 재산이고, 게다가, 민중을 혼란시키는 일이 없게 하기 위해 기적의 의식을 관리할 필요가 있다. 제 2차 성배전쟁까지는 정관하고 있었지만, 거기서 수단을 가리지 않는 무질서한 학살이 행해졌기 때문에, 제 3차부터 정식으로 교회가 의식을 감독하는 형태가 되었다. 마술사들과 인지를 넘어선 영웅들이, 얌전히 차분한 전쟁같은 것을 할 리도 없다. 어젯밤 관측된 마력의 격류가 영령에 의한 것이라면, 이것은 이미 교회가 관리할만한 안건이다. 제 4차 성배전쟁의 『후유키의 대화재』나 『호텔 붕괴』, 『해마(海魔) 소환』에 『전투기 소실』을 재현, 어쩌면 그 이상의 재화를 불러 일으킬 가능성도 크기 때문에. 현재, 저 사막에서의 마력이 시가지에서 해방되었다면, 스노우필드는 지도에서 그 이름을 지우는 일이 되었을 것이다. 사막에 생겨난 크레이터에 관해서는, 위성영상으로부터 보도에 이르기까지, 마술이나 마력을 구사해서 은폐가 현재진형형을 행해지고 있다. 과거에 후유키에서 일어났던 성배전쟁에서도, 아까의 예와 같은 방대한 『사고』가 많이 발생했었고, 그 때문에 『성유물을 감독한다』라는 목적으로, 성당교회의 손에 의해 은폐가 행해져 왔다. 하지만, 이번 사막의 일건의 은폐에, 성당교회는 관련되지 않았다. 그것이야말로, 성당교회의 『제8비적회』에서 강하게 문제시되고 있는 점이었다. 이번 은폐작업은, 성당교회에서도 마술협회에서도 아니고, 나라의 사법기관이나 정보기관에 대해서 어느 정도의 권력을 가지고 있는 제 3자의 손에 의한 것이라고 판명되었다. 전모조차 밝혀내지 못했지만, 최저한이라도 아메리카의 국가기관의 일부가 관련되어 있다는 것이다. 본래라면, 고생할만한 작업을 떠맡아준 것에 감사해야할 지도 모르겠지만 ---- 이 건에 관해서는, 『이번 성배전쟁에 네놈들의 힘따위 필요없다』라고 말한 것과 같은 것이고, 그것은 다시 말해 『상관하지 마라』라는 거절의 의지이기도 했다. 그런 일이 용납될 수 있을리가 없다. 라고 분노하는 자. 어쩌면, 순수하게 스노우필드의 땅에 살고 있는 민중의 몸을 염려하는 자. 그 위에 다른 생각을 가진 자들도 포함해서, 여러 가지 방면으로부터 『스노우필드의 성배전쟁에 강제적으로 개입 해야한다』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가장 현장에 가까운 장소에 있던 어느 신부 ---- 감독관의 자격이 있는 자에게, 현장인 스노우필드에 급히 가라는 지시가 내려지게 되었다. 「아아, 응, 뭐라고 할까나. 이건 말이야. 『제 8 비적회』 본부로부터의 지령이야. 자네로서는 이 도시를 떠나는 것은 바라던 바가 아니겠지만, 즉시 현지에 향할 수 있는 사람이 그 밖에 없단 말이지, 응」훌훌 떠벌리는, 정말이지 심약한 듯한 신부. 「자네가 가지 않으면 제 2 후보인 내가 가지 않으면 안 되겠지만, 봐봐, 거친 일이라면 자네 쪽이 조금 더 특기지 않나? 응. 이번 건은 말야, 체력 좋은 사람 쪽이 좋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응. 좀 더, 성당교회의 발언권이 강한 주였다면 정부에 억지라도 부릴 수 있었겠지만 말야, 봐봐, 이 주, 그렇게 발언권이 센 것도 아니라서 말이지」실제, 성당교회는 국가를 움직일 정도의 힘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그것은 교회의 영향력이 강한 국가에서의 이야기이다. 아메리카에 있어서 성당교회는, 주에 따라 그 영향력에 차이가 있고, 대통령 선거같은 전국 규모의 행사라면 주 자체의 의견을 한데 모아서 압력을 넣는 일도 가능할지도 모르지만, 영향력이 적은 주의 일부에서 일에 자유자재로 개입하는 것은 어렵다. 일본의 후유키 시의 경우도, 다수의 사건을 수습할 수 있었던 것은 수 십년 이상에 걸친 성배전쟁의 사전 준비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고, 그것에 입각하더라도, 전투기의 소실 같은 것을 얼버무리기 위해서는 큰 돈을 다방면에서 만들어둘 필요가 있었다. 「뭐어, 뭐랄까. 우리의 영향력이 약한 땅을 노리고, 사전 준비를 진행했던 걸지도. 특히 스노우필드 부근은, 토지 수호의 일족이 시끄러워서 포교가 늦어진 지역이어서 말이지」손에 가진 성서에 눈을 향하면서, 노령의 신부는 신체만을 교회의 한 부분에 향했다.「에또, 그, 듣고 있는 건가? 한저(ハンザ) 군」그 물음에 대해서, 교회의 책상 열의 가장 후미에 앉아있던 다른 신부가, 손에 들고 있던 휴대전화로부터 눈을 떼고 대답했다. 「안심하시길. 확실히 듣고 흘렸고말고요, 사부님」「흘리면 안 된단 말이야, 응」「이거 실례. 정치의 사정은 저에게는 관계없는 일이기에. 사부님은 단지, 저에게 신의 의지를 전달해주시면 충분한 겁니다. 『적을 소멸시켜라』라는, 단 한마디를」 그 신부는 휴대전화의 버튼을 이상한 스피드로 누르면서, 무언가의 문자를 작성해가며 대답했다.「아니아니, 이번에는 대행자로서의 일이 아니라, 감독관으로서의 일이라니까. 뭐어, 경우에 따라서는 **그 쪽 방향**이 될 수도 있겠지만?」노령의 신부는, 그런 동업자에 대해서 한숨을 쉰다. 「랄까, 응, 한저 군, 사람의 이야기를 들을 때는, 휴대전화 내려놓으라고요, 알았어?」「신부야말로, 사람과 이야기할 때에는 눈을 쳐다봐주세요」거기서, 한저라고 불린 신부가 휴대전화로부터 눈을 떨어뜨리고, 성서에 시선을 계속 보낸 채 노인을 봤다.노인은 크게 한숨을 토해내고, 흘끗 한저 쪽을 바라보면서 말했다. 「그리고, 표면상은 제대로 신부로서 어울리는 행동과 언동을 취할 것. 알겠지」「알고 있고 말고요, 사부님. 가게 된 도시에서는, 카지노에 향할 때는 사복으로 입을게요」「응, 우선 카지노에 나가지 않길 바라지만 말이지?」늙은 신부의 말을 흘러 넘기면서 가볍게 손을 들고, 천천히 일어서는 한저. 연령은 30대 중반쯤일까, 오른쪽 눈에 감겨진 대단한 장식의 안대가 특징적인 신부다. 예리하고 사나운 외모를 한 스페니쉬 계의 남자면서, 정열적인 영화배우 같은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었다.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3 지금부터 20년 정도 전. 디로라는 노령에 접어든 신부가, 스페인의 어떤 산악지대에 부임했을 때의 사건이다. 『산에 악령이 있다』라는 등산가의 말을 듣고, 신부가 산에 들어서자 ---- 한 명의 소년이, 산의 절벽 중턱에서, 큰 살쾡이와 무언가를 먹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뭘 먹고 있는 거니, 아가?」그렇게 말하자, 소년은 경계하듯이 이쪽을 노려보고, 그대로 절벽에서 절벽으로 날아 이동하면서 어딘가로 사라져 버렸다. 안내했던 마을사람들은 그런 소년을 보고 『역시 괴물이다! 저녀석은 분명 산에서 길을 잃어버린 등산객을 잡아먹은 것이야!』라고 말하고 도망쳐버렸지만, 신부는 그대로 소년을 쫓기로 했다. 소년이 먹고 있던 것이 인간이 아니라는 것은 곧바로 알았다. 왜냐하면, 길 앞에 대형의 곰의 사체가 있고, 옆에 말린 고기를 만들었던 흔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 말린 고기를 만들 수 있는 건가. 흠, 마수 종류는 아닌 것 같군. 그런 것을 생각하면서 더욱 나아가자, 아까까지 도망치던 소년이 가로막아섰다. 「할아버지. 당신은 인간이에요? 그게 아니면 요괴?」묘한 것을 묻는 어린 모습이 역력한 소년에게, 신부는 흥미를 가지며 대답했다. 「어떨까나. 스스로 본다면 사람이지만, 자네가 본다면 요괴일지도 모르지. 나도, 자네가 인간인지 요괴인지 모르겠어서 말이야」 「......」「그래도 말이야, 사람이든 괴물이든, 사이좋게 지낼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니?」말이 통하는 것 같기에, 디로가 뚝심있게 접촉을 계속하자, 서서히 자신에 대해서 말하기 시작했다.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길이라고 말해지는 절벽의 발판, 『카미노 델 레이)』. 그것보다 뛰어나지도 뒤떨어지지도 않는 산길에 숨겨진 길을 나아간 끝에 있는 유적에, 그는 혼자서 살고 있다고 한다. 다른 가족에 대해 묻자, 조금 전까지는, 몇 십명의 집단으로 마을과 같은 커뮤니티를 만들었던 것 같다. 「산 밖에는, 사람과 사이좋게 지내는 요괴도 있는거야?」 「아아, 세계는 넓으니까, 찾아보면 있겠지. 사람과 가족으로 이룬 요괴도 있을지도 몰라」무릇 신의 무리라고는 생각되지 않는 말을, 온화하게 말하는 노신부. 「그렇구나. 그래도, 내가 본 요괴는 상냥하지 않았던 것 같아」 「?」담담한 어조로, 소년은 자신 보았던 것에 관해 말을 꺼냈다. 「산에 있는 모두는...... 피를 빠는 요괴에게 살해당해버렸어」「......」「그 요괴도, 마지막에 어머님에게 살해당했어요. 하지만, 그 때의 상처로 어머님도 죽어버렸어」노신부는, 그 때에 관해서는 굳이 깊이는 묻지 않고 ---- 몇 번인가 산에 오른 후, 소년을 도시로 데려가기로 했던 것이다. 수 개월 후. 양호시설에서 잠시 길러진 소년이, 완전히 도시의 생활에 녹아들 무렵 ---- 어떤 신부가 도시에 찾아왔다. 디로보다 조금 젊은, 나른한 듯한 얼굴을 한 장년의 신부였다. 시설의 뜰에 불러진 한자 앞에, 그 낯선 신부가 디로에게 푸념했다. 「그...... 저기..... 디로 주교..... 어째서 나를?」「그게 말이지, 내가 아는 한, 자네가 가장 쿵후라던가 무술이라던가가 특기인 거 같아서 말이야. 이 아이, 그런 것을 좋아하는 것 같아. 강한 힘을 가진 아이에게 조화의 중요함을 가르쳐주기에는, 나보다 강한 사람에게 배우는 편이 알기 쉽지 않을까나?」한자는 깨닫는다. 아무래도 이 사람과 눈을 맞추려고도 하지 않는 신부는, 자신을 위해서 이 도시까지 불려온 것 같다. 바로 전날 『산에서의 생활과 같은 것을 하고 싶다』고 말해, 주위의 아이들을 말려들게한 결과, 위험한 큰 상태를 입은 아이가 나와버리게 된 것과 관계가 있을 것이다. 디로씨에게 민폐를 끼쳐 버렸다. 그렇게 생각해 한자가 풀이 죽어있자, 불려진 신부는 누구와도 눈을 맞추지 않은 채, 디로에게 입을 열었다. 「저기, 있잖아요, 주교나리? 어린이를 무술로 단련시키는 것이라면, 코토미네씨로도 괜찮지 않은지? 그의 팔극권은 마스터 급이기도 하고. 당신과 친하잖아요」「리세이 군은, 일본에서 무언가 중요한 일을 하고 있는 것 같아서. 나는 **그런 방면**은 잘 모르지만, 뭔가 무척 중요한 일인 것 같아. 그리고 그에게는, 이미 아드님이 있으니까 말이야」「에에........ 그거, 설마, 진짜 자식과 같을 정도로 탄탄하게 뒤를 봐주라는 겁니까.......?」「자네, 우수한 후계자를 원한다고 말했었잖나? 뭐어, 이 아이는 사람보다도 체력은 있고, 생각도 빠르다. 올바른 힘의 사용법을 가르쳐 주도록 하게」「...... 사람을 도장의 사람인가 뭔가로 착각하고 있는 겁니까?」한숨을 토해낸 뒤, 낯선 신부는 한자를 향해 말을 걸었다.「너, 용돈 갖고 싶니?」「용돈?」「아아, 『받아내면』 너한테 줄게」이쪽을 보지 않은 채, 신부는 그렇게 말하고 ----어딘가의 나라의 은화를, 탄환과 같은 세기로 사출했다. ---- 이런이런, 주교나리는 나의 **뒷 얼굴**을 모르니까 소탈하게 부탁했겠지만....... 그 은화는, 한자로부터 1미터 정도 옆을 지나쳐, 끝에 있는 나무에 꽂혔을 터였다. ---- 어린이를 끌어들이는 것은, 어지간히 죄악감이 드니까 말이야. 조금 위협하면 아이 쪽이 싫어하게 되겠지. 디로의 지인인 신부는 그렇게 생각한 것 같다. 하지만 ---- 사출과 동시에 소년은 코인 방향으로 날아, 팟 하고 은화를 붙잡아버렸다. 나무에 꽂힐 기세로 쏘아진 코인을, 맨 손으로 ---- 「......에?」 거기서 처음으로, 장년의 신부는 소년 쪽으로 눈을 향했다. 소년은 손 안에 있는 은화를 보고 눈을 반짝이면서, 천진난만한 미소를 띠며 말했다. 「은화다! 우와! 고맙습니다, 신부님!」 디로는 그런 광경을 보고 싱글벙글 웃으면서, 소년에 관해 정보를 덧붙였다. 「도시의 격투기 체육관의 트레이너한테 들었다네. 그는 체육관에서는 돌봐줄 수는 없는 듯해」아까의 『도장의 사범인가 무언가와~』의 말에 대한 반답이겠지. 사람 좋은 듯한 웃음을 띄운 채, 노신부가 말을 계속했다.「무엇보다, 보통의 격투기로는, 본심을 내지 않아도 상대의 심장을 멈추게 해버릴지도 몰라서 말이야」잠시 소년 본 뒤, 장년의 신부는, 우선 소년에게 물었다. 「저기, 그...... 이름을 가르쳐주지 않을래?」「한자입니다」시원하게 이름을 말하는 소년과 눈을 맞추고, 장년의 신부는 자신의 이름을 입에 담았다. 「나는 델미오 세르반테스란다..... 뭐어, 잘 부탁해」그로부터 20년. 디로라는 노신부는 그저 『건강한 인생을』 바라고, 델미오라는 양부는, 단순하게 『이 이상한 체질을 가진 아이를 단련시키면 어떻게 될 지 보고 싶다』라고 바라며 ---- 우여곡절을 겪으며 그는 쌍방의 바람을 이뤄지게 했다. 건강하게 강하게 길러졌고, 그 자신도 인생을 구가하고 있다. 이상하게도, 산에서 길러진 소년은 습격했던 괴이 ---- 사도와 관련되는 생업을 삼았다. 『대행자』라고 불리는, 신을 대신하여, 절대악인 존재를 지우는 존재로.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4 「검은 것 전부다」길가메쉬가 다시금 룰렛대에 앉아, 아까 같은 도박을 계속하고 있다. 슬슬 카지노 측으로서도 무시할 수 없는 금액이 되어가고 있는 중, 그 승부에 끼어드는 자가 나타났다. 「나도, 검은 것 전부다」 옆자리에서 고액 칩의 산을 놔둔 남자를, 길가메쉬는 힐끗 쏘아본다. 「호오, 빨판상어같이 나의 재물을 노략질할 셈인가?」 「설마, 돈 자체에 흥미는 없다고. 그저, 당신의 운을 나눠받으려고 생각했던 것 뿐이야」 화려한 안대를 차고 있는 남자는, 히쭉 웃으면서 말한다. 「이제부터 중요한 일이 있어서, 기운 좀 내려고 말이지」 다음 순간, 룰렛의 공이 검은 숫자에 떨어져, 다시금 주위로부터 환성이 높아졌다.「고맙다고, 길흉은 잘 보았어. 『재보』는 나중에 당신의 뜰에 돌려주도록 하지」남자는 그런 말을 하면서, 길가메쉬와 같은 고액의 카지노 칩을 손에 쥔다.『뜰에 돌려주다』그 말을 듣고서, 길가메쉬가 물었다.「호오, 아까의 혼잣말을 엿듣고 있던 건가?」「혼잣말? 틀리다고?」남자는 가볍게 웃으며, 길가메쉬의 등 뒤에 우두커니 서있는 티네에게 시선을 향한다.「벌써 밤중이라고. 그쪽의 아가씨, 슬슬 자러가는 편이 좋지 않을까?」(.......!)돌연 의식을 향해진 티네가 숨을 들이삼킨다. 하지만, 다른 손님이나 딜러에게는 현재도 자신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 것 같아, 안대의 남자의 말에 고개를 갸우뚱했다. 「과연, 평범한 잡종은 아닌 듯 하군. 이름 밝히는 게 좋다.」안대의 남자에게 흥미가 생긴 듯하여, 길가메쉬가 오만불손한 웃음을 띄우며 물었다. 그러자 남자는, 느긋하게 일어서면서 대답했다. 「한자 세르반테스」 그는 룰렛대에서 한 걸음 떨어져, 겨드랑이에 끼고 있던 상의를 걸쳤다. 검은 상의 위에는 어느샌가 십자가의 목걸이가 매달려 있고, 티네나 다른 손님들이 『신부가 어째서 이런 장소에?』라고 다시금 고개를 갸우뚱거리기 시작했다. 그런 주위의 시선 속, 한자라고 칭하는 신부는, 길가메쉬와 티네에게만 의미를 알 수 있는 말을 입에 담는다. 「도착이 늦었지만, 이 전쟁의 감독역이다. 잘 부탁한다.」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5 「그렇게까지 나를 죽이고 싶다니. 그렇다면, 사도에게 부모나 연인이라도 살해당한 건가?」도발적인 물음에 대해, 한자는 몇 번 접전을 거친 뒤, 지면에 착지하면서 대답했다.「뭐어, 일족의 무리들이 살해당하기는 했지만..... 솔직히, 그것을 원한으로 생각하지는 않아」그리고, 새로운 흑건을 칼날을 구현화시키면서, 담담하게 자신이 싸우는 이유를 이야기하기 시작했다.「흡혈귀라면 무엇이라도 증오하는 것은 아니야. 대행자 실격이라고 말해질 수도 있지만, 나는 사도에게의 증오나 주에게의 숭배로 이 일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니니까 말이야」「그럼, 어째서 나와 이렇게 칼부림을 하고 있지? 이 싸움에 어떤 의미가 있는거냐?」순찰차로부터 새어나온 가솔린이 인화되어, 주위가 화염에 휩싸인다. 새벽녘이기는 하지만 구경꾼들도 서서히 늘어나고 있었으나, 기묘하게도 이목을 끄는 화염으로 인해, 두 사람의 모습이 가려지는 형태가 되었다.「언동이 어떻게 봐도 악당이었다. 그런 이유로는 불만인가?」「..... 네놈의 언동은 일일이 나를 열받게 하는구나. 이렇다할 신념도 가지지 않은 채 사도를 헛되게 죽인다는 건가. 저 아름다운 암살자와 전혀 반대로의 추악함이다」입가는 웃고 있지만, 눈으로는 혐오스럽다는 듯이 한자를 보는 제스터.한자는 그런 사도의 적의를 받아 흘리면서, 반론을 입에 담았다.「충동을 억제하면서 조용히 얌전히 세월을 보내는 사도라면, 봐주지 않을 것도 없다고? 그러고보니, 인간의 식사에 집착하여, 본능에 저항하면서 요리를 만들기를 계속하는 사도가 있다는 이야기도 들은 적이 있는데..... 정말 있는 건가?」「알까보냐!」-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6 그는 휴대전화를 끔과 동시에, 교회 속에 씩씩하게 목소리를 울렸다.「자아, 가볼까 콰르텟. 오랜만에, 작업 시간이다」그러자, 기둥의 그늘로부터 모습을 나타낸 4명의 어린 수도녀가, 말없이 한저의 뒤에 따라붙는다.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7 「나다. 구경꾼들에게 『암시』는 누구 한 명이 맡고, 남은 3명이서 빌딩을 포위해라. 밖으로 피난하는 무리 중에 섞여있을지도 모르니까 집중하라고. 수상한 녀석은 놓치지 마라」지시를 마친 한자는 작게 한숨을 토하고, 세상을 걱정하듯이 중얼거렸다.「이런이런.... 사도가 성배를 바란다니, 정말로 말세로구만」(중략) 「멈춰주세요」경찰서에서 떠나려 했던 아야카 일행의 앞에, 한 명이 여성이 가로막아선다.어린 검은 머리의 여성이지만, 생김새는 잘 알 수 없었다. 왜냐하면 그녀는, 두 눈을 덮는 형태로 기묘한 형태의 아이마스크를 하고 있고, 그 가죽도 천도 사용하지 않은 재질의 눈 가리개 중심에는, 십자가 장식이 새겨져 있다. 전신도 검은 잠수복 같은 것으로 몸을 감싸고 있고, 그 신체에 딱 붙은 천의 각 부분에도 기묘한 장식이 엿보인다. 팔에 휘감고 있는 순백의 천이 펄럭이고 있어, 아야카는 뭔가 서커스라도 하는 건가 하고 생각해버렸다.「실례합니다, 주위에 있는 수상한 인간을 조사하라고 지시를 받고 있습니다」「아니, 그쪽이 몇 배 더 수상하다고.....」눈썹을 찌푸리면서 말하고는, 아야카는 깨닫는다.구경꾼들이 뒷문 쪽인 이쪽에서도 여럿 오고 있지만, 그 수상한 모습을 한 그녀에게 눈을 멈춘 자는 없다.---- 에? ---- 설마, 나만 보이는 거야? 싸아, 하고 등에 오한이 달렸다. 머리 속에, 빨간 두건의 소녀가 플래시백 된다. 당황스러워하는 그녀에게, 세이버가 안심시키듯 말했다. 「시선 회피의 결계다. 아마도 저 팔의 천의 힘이겠지. 우리들만 모습을 볼 수 있는 상태니까 신경쓰지마라 아야카. 그건 그렇고, 아까부터 경찰서 주위에 자욱한 이 냄새..... 집단암시를 걸기 쉽게하는 향의 종류인가」「집단암시?」「아마, 아까의 마물과 신부의 싸움을 은폐하려고 하는 속셈이겠지. 성당교회의 사냥꾼 녀석은 800년이 경과해도 변하지 않는구만. 하지만, 내가 마물인지 다른 무엇인지 정도는 잘 알고 있겠지?」세이버의 말을 듣고, 기묘한 모습의 여자가 공손하게 예를 표한다.「서번트와 마스터 쪽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실례를 범했습니다」「아니, 그대가 사과할 필요는 없어. 직무에 충실한 것은 좋은 일이다」그런 것을 말하고 있을 때, 호텔에서 차례차례로 사람들이 피난을 시작한 것이 보였다.「흡혈귀..... 아직 호텔에 있는 건가?」「예. 출입구는 결계로 봉쇄하고 있음으로, 사도가 지나가면 반응이 나타납니다」「그렇다는 건, 저기서 흡혈귀가 나타날지도 모른다는 거?」「예」(중략) 고개를 갸웃거리는 여자의 등 뒤에는, 차례차례로 호텔에서 손님이 피난해온다. 그 속에 섞여, 한 명의 아이가 흘끗 아야카 일행 쪽으로 눈을 향했다. 시선회피의 결계를 펼치고 있을 터인, 교회 관계자의 여자도 포함해서. 아까 한자에게 머리를 쓰다듬어진 그 아이는 ---- 대행자인 여자를 보고, 천진난만과는 거리가 먼 웃음을 띄운다. 그리고, **등으로 이동시킨 령주**를 의식하면서 마음 속으로 중얼거린다. ---- 아아 정말이지, 피곤하니까 우선을 한 숨 돌리지 않으면. 잠시 피난 행렬과 나란히 간 뒤, 소년은 살짝 행렬에서 떨어져, 새벽의 도시 속으로 사라져간다.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8 「구경꾼들이 보고 있다고? 성배전쟁의 은닉은 어디로 갔나?」순찰차를 발판으로 더욱 높이 도약하면서, 한자는 대답했다.「이 『작업』은 성배전쟁과는 관련없으니까 말이야, 문제 없다」실제로는 교회로서 문제는 크게 있지만, 어떤 대책이 있는 것인지, 구경꾼들의 시선을 느끼면서도 여유로운 표정을 띄우고 있다.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9 그대로 카지노 칩의 환금을 마치고, 출구로 향하는 한자. 그의 곁에는 어느샌가 4명의 여성이 따르고 있고, 카지노라는 장소와 더불어, 신부복과의 위화감이 강한 광경을 만들어냈다. 「결국, 신부복인 채 카지노에 들어왔군요, 한자 씨」카지노를 나왔을 때, 4명의 여성 중 한 명이, 그런 말을 입에 담았다. 「우리들은 사복이니까 상관없지만, 역시 보기 안좋다구요, 한자」다른 여성의 말까지 듣고, 한자는 쓴웃음 지으며 대답한다. 「어쩔 수 없잖아. 마스터 중 한 명이고 정보가 들어온 마술사[아가씨]가, 영령같은 남자와 카지노에 들어와 있는 걸. 옷을 바꿔입을 틈이 없었어. .....하지만, 뭐어, 신부님에겐 비밀이라고」어깨를 움츠리며, 한자는 여성진에 말했다.「너희들이야말로, 지금 바로 정장으로 갈아입어둬라. 어제는 사막에 크레이터가 생겼다. 오늘밤도 무언가 일어날지 알 수 없으니까 말야」그리고, 자신은 시내의 어떤 시설로 발을 향했다.「나는, 한 발 앞서, 감독역으로서 인사를 하러 가도록 하지」「이 장난같은 전쟁을 일으킨, 흑막 중 한 명이라고 생각되는 남자에 말이야」(중략) 「네놈의 동료인가!?」 한자를 노려보지만, 당사자인 신부를 모른다는 얼굴로 어깨를 움추린다. 「그렇다면 기쁘겠지만 말이야」 흘끗, 천장을 올려다보며 한자가 말했다. 「나의 동료가 온다면 정면 현관 아니면 뒷문이다. 하늘 위는 아니야」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10 부하들인 『콰르텟』들은, 현재도 저 흡혈종의 행방을 쫓고 있다. 한자는 발견하는 대로 즉시 출격할 준비를 갖추면서, 감독역으로서 설명을 바라는 마스터의 내방을 기다리고 있었지만 ---- 첫 날 밤을 맞이한 현재, 발견의 보고도 없으며 마스터가 찾아올 조짐도 없다. 무엇보다도, 후자에 관해서는 본래 『성당교회를 배제한 성배전쟁』을 강조하고 있기 때문에, 순순히 나타나는 자는 최후까지 있을지 어떨지 하는 상황일 것이다. ---- 패퇴자가 보호를 바라고 오는 케이스는 있을 거라고 짐작하고 있지만, 아직 누구도 패퇴하지 않은 것인가, 그것도 아니면 마스터 째 살해당한 것일까...... ---- 경찰 녀석들이 여럿이서 보호를 바라온다면, 저 서장을 뭐라고 조롱해야 할 려나. 그런 농담조를 생각하면서 어깨를 움츠리자, TV의 다큐멘터리 방송이 『늘어가길 계속하는 국내의 실종자』라는 테마의 영상자료를 송출하고 있었다.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11 교회 내부 / "저 녀석...... 저런 상황인데도, 왜 웃음이 나오는 거야?" 병원의 바로 맞은편에 있는, 스노우필드의 대교회. 그 한구석에서, 한 명의 여성이 숨을 삼키며 중얼거렸다. 그러자, 그 등 뒤에서부터, 차분한 남성의 목소리가 울린다. "그래서? 아가씨의 시선에서 보건대, 너는 저 세이버의 마스터...... 라고 보면 되려나?" 이번 성배전쟁의 감독역으로서 성당교회에서 파견된 신부ㅡ 한자 세르반테스의 말에, 창가에서 밖을 엿보던 금발 여성ㅡ 아야카 사죠가 신부 쪽으로 약간 눈을 돌린 뒤, 고개를 좌우로 젓고서 말한다. "저는...... 마스터가 아니...... 에요." "호오? 너와 그의 마력의 경로는 이어진 것처럼 느껴지네만? 애초에 이 교회에 나타났다는 건, 비호를 요청하려 온 게 아닌가?" "......달라요. 세이버가 가까이 있을거면 여기가 가장 안전하다고 해서 왔을 뿐...... 이에요." 무뚝뚝하지만, 일단 신부에게는 높은 자에게의 예를 취하는 아야카. 한자는 딱히 기분이 상하거나 하지 않고, 그녀처럼 창 밖으로 거리의 상황을 지켜보면서 말했다. "이런이런. 피난장소인 이곳을 망루나 참호처럼 써도 곤란하다만, 뭐 괜찮겠지. 쓸 수 있는 건 쓰는게 전쟁이란거지. 마술사끼리의 전쟁이라면 더더욱 그렇고." 그리고 한자는, 약간 머리 위로 의식을 향해, 곤란한 듯이 한숨을 쉬었다. "아무래도, 이 옥상 위에도 영령이 한명 올라탄 모양이구만. 정말이지, 신성한 교회를 뭐라고 생각하는 건지."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12 "아니, 문답하고 있을 여유는 없구만. 안쪽으로 이동하는 편이 좋아." "......어째서?" 그러자 신부는, 교회의 높은 천정을 올려다보면서 말했다. "결계로 강화는 하고 있지만, 슬슬 옥상이 무너져내릴 것 같아." "읏?!" 그리고 다음 순간ㅡ 교회의 일부가 크게 무너져내려, 거기에서 하나의 그림자가 떨어졌다.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13 『좋아, 플랫은 잠깐 다물어라. 그리고...... 당신들은, 탈출하는 데에는 협력태세로 나와준다고 봐도 괜찮을까. 감독역 공.』/ "그래. 진영 간의 다툼에는 간섭치 않지만 말야. 거기에, 당신에게는 성당교회 측에서도 몇 가지 빚이 있지. 지긋지긋한 사이인 시스터 일루미아를 구해준 것도 있고, 거기다──"/ 『아니, 개인으로서의 빚에 대해 따지면, 나도 칼라보 공에게 구해졌다. 하지만 그걸 조직간의 이야기에 끼워넣는건 서로간에 뒤끝이 나쁘지. 나의 학생에 대한 감독역의 입장으로서의 도움이면 충분하네. 위험에 뛰어들어달라는 말 같은 걸 할 생각은 없어.』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14 "근데 경찰들도 와 있을 것 같은데, 합류 안 해도 되는 거예요?" 플랫이 그런 감독관에게 가볍게 말을 붙였다. "교회를 제공한 건 둘째 치고 이것도 서번트에 의한 '성배전쟁'의 일환이라면 그들의 탈출을 돕는 것도 과도한 개입이 될 테니까. 물론 너에게도 이렇게 정보를 제공하기는 하지만 함께 이 결게세계를 파괴하는... 등의 행위를 도울 생각은 없어" 한자는 도시를 본떠 만든 결계 안에 갇혔다는 사실을 알아챈 후, 독자적으로 바깥에서 조사 중이던 플랫 일행과 만나 합류해서 함께 도시를 조사하던 도중이었다. "그렇구나... 어쩔 수 없네요. 심판이 우리 편을 들어주는 게임에서 이겨 봐야 하나도 안 기쁘니까요. 그런 짓을 하면 성당교회 사람들이 나중에 성배를 가져가 버릴 것도 같고요" 플랫이 아쉽다는 듯 성당교회에 대한 안 좋은 인상을 말하자, 한자는 쓴웃음을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바로 보았군. 상부에서 그런 지시가 떨어지면 그렇게 할지도 모르지. 애초에 원망기 같은 것을 마술사가 손에 넣으면 아주 끔찍한 일이 벌어질 게 뻔하니까.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15 한자는 작게 호흡을 가다듬어, 아무래도 본심으로 생각되는 자세를 취했다. 「네놈이이 침범한 것은, 『사람』의 영역에 지나지 않아. 따라서 내가 ------- 인간의 힘으로 토벌하도록 하지!」(중략) 「대행자는 휴직 중이라서 말이야..... 오늘은 감독관으로서 온 거다」담담하게 대답하는 한자에게, 구멍 속의 목소리가 멈추고 ---- 다음 순간, 벽의 구멍에서, 무수한 잔해가 사출되었다. 통상의 몇 배나 되는 캐논포에 잔해를 쑤셔박아 쏘았다. 그렇게 말해도 신용할 수 있었으며, 오히려 그 이상으로는 납득하기 어려운 광경이었다. 한자는 품에서 검자루 같은 것을 복수 꺼내들어, 그것을 양손의 손가락에 끼워넣었다. 그러자, 다음 순간에는 그 자루에서 은색의 도신이 구현화되어, 한자의 양손에 거대한 철 손톱과 같이 실루엣을 만들어내었다. 『흑건』 ---- 마력을 통하는 것으로 기동하여, 자루로부터 칼날을 구현화시키는, 대행자들의 기본적인 무장 중 한 가지다. 그리고, 무호흡인 채 탁, 하고 강하게 바닥을 밟아, 잔해를 정면에서 영격한다. 출렁, 하고, 아지랑이같이 신부의 양팔이 흔들린다. 다음 순간 ---- 직계 1미터 이상도 되는 콘크리트 조각이 섞여있던 잔해의 산탄이, 신부의 신체를 **안개가 되어 빠져나간다.** 다만, 정확히는, 빠져 나가는 것처럼 보인 것뿐이다. 한자의 앞에서 잔해가 차례차례 파쇄되어, 모래 먼지와 같이 되어 로비 안으로 확산된 것이었다. 도대체 어느 정도의 빠름으로, 어떠한 검기를 사용하면 그렇게 되는 것인가. 서장은 겨우 그 움직임을 눈으로 포착하는 것이 가능했지만, 그 움직임을 할 수 있겠냐고 묻는다면 대답은 NO이다. (중략) 몇 번째인가 잔해의 『사출』을 견뎌낸 순간, 한자는 날아오는 잔해의 틈에서 본 기억이 있는 천을 보았다. 그것이 제스터가 휘감고 있던 옷이었다고 깨달은 순간, 한자는 최대의 잔해를 처리한 뒤, 더해서 다른 잔해를 몸으로 받아내면서, 양손의 『손톱』이 된 흑건을 심장 앞에 교차시킨다. 바로 그 장소에, 제스터의 손날이 날아들었다. 파일 벙커를 때려박은 듯한 위력. 제스터는 그대로 더욱 도약하여, 충격으로 뒤로 날아간 한자를 추격을 시작했다. 한자는 그것을 받아내는 한편 반격도 시행하여, 흑건의 칼날과 사도의 손톱이 격돌한다. 손날과 칼날이 교차하여, 보통이라면 있을 수 없을 터인 금속음과, 고기를 태우는 것 같은 냄새가 주위에 충만해지기 시작했다.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16 「말하지 않았던가? 네놈들 같은 괴물의 상대를 하고 있으니까 말이야, 신체의 7할은 성별(聖別)을 끝마친 기계장치다」「놀랐다. 설마 교회에 그런 기술이 있을 줄이야」「교회는 사람을 인도하는 곳. 온갖 기술과 비술의 최선단을 수집하는 것은 당연하겠지? 뭐어, 실제로 어떤지는 잘 모르겠지만 말야」-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17 「이 레벨의 사도에게는, 성별(聖別)된 전용의 무기를 사용하거나..... 마안이나 짐승화의 『특이점』을 가진, 어쩌면 단순한 고레벨의 마술사라도 없는 한 대처할 수 없다」「......」 「당신들이 미숙한 것이 아니다. 단지, 상성이 나빴던 것 뿐이다. 뭐어, 솔직히 아까운 영령 상대로 잘 싸웠다고 생각한다고? 좋은 구경을 시켜줬어」 솔직하게 서장 일행들에게 상찬의 말을 늘어놓는 신부에 대해, 제스터는 얼굴에 맞은 커피를 닦아낸 뒤, 웃음도 분노도 띠지 않은 채 담담하게 말을 건다. 「사도에 대해서 조금은 알고 있는가 보구만. 과연, 감독역답게 그 나름의 이야기를 들을만한 지위에 있다는 것인가」제스터는, 그대로 자신의 옷에 시선을 떨구고, 커피에 더럽혀진 옷의 일부를 집어내며 묻는다. 「그래서? 이것은 무슨 꿍꿍이인 건가?」「내가 한 턱 낸 거다. 그 공무원들의 피 대신에 마셔보라고」「하하하하하! 그런가! 과연, 한 턱 낸 것인가!」웃고, 웃고, 웃고 ----- 다음 순간, 표정을 반전시켜, 긴 의자를 신부를 향해 던졌다. 「접수처에서 무료지급하고 있는 커피일테지!」 부메랑 같은 기세로, 장의자가 가속회전하면서 신부에 다가온다. 그러자 신부는, 그 장의자를 피하려고도 하지 않고 ---- 그저, 수직으로 차올렸다. 굉음. 조금 더디게, 천정 방향에서 파쇄음이 들려왔다. 경관들이 올려다보자, 3층 부분까지 훤히 트여있는 로비의 높은 천정에, 장의자가 깊숙히 박혀있는 것이 확인되었다. 「......뭐라?」 인간과 동떨어진 소행에, 서장도 비서도 경관들도, 장의자를 던진 제스터조차도 무심결에 시선을 빼앗겼다. 다음 순간 ---- 한자의 모습은, 그 장소에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아?」제스터가 멍한 목소리를 울린다. 방금 전까지 수 미터 떨어져있던 장소에 있었을 터인 신부가, 어느샌가 자신의 눈앞에 주먹을 휘두르며.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18 강한 척인지, 또는 일종의 도착(倒錯)인지, 신부와 사도는 서로 웃어가면서 전투를 벌였다. 기둥이나 벽에 도약하며, 그곳을 새로운 발판으로써 싸우는 두 사람. 그들이 한 걸음 도약하는 것으로 바닥이나 기둥에 균열이 가고, 인간의 영역을 넘어선 차원의 싸움이라는 것을 경관대의 눈에 새겨 넣었다. 그리고 ---- 그것이 경관대에 한정된 것은, 아주 몇 초의 일이었다. 견제를 위해서 찬 한자의 발차기를, 제스터가 일부로 받아서 ---- 그 세기를 이용하여, 로비의 출입구에 도약한다. 강화 유리 제질의 회전문을 돌파하여, 그대로 제스터는 도시로 날아갔다. 마치, 대행자인 한자를 밖으로 꾀어내는 것 같이. 새벽 전이라고 해도, 아직 무수한 인간이 오고 가길 교차하는 스노우필드의 중심가로.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19 경찰서 주차장. 공중에 떠올랐던 순찰자 중 한 대를, 제스터가 기세 좋게 차낸다. 그 순찰차를 양단하고, 한자는 나뉘어진 차제의 틈으로 몇 개의 흑건을 투척했다. 제스터는 그 칼날을 손으로 쥐어 받아내어, 손으로부터 피와 연기를 흘리면서 뻔뻔스럽게 웃는다. 「구경꾼들이 보고 있다고? 성배전쟁의 은닉은 어디로 갔나?」순찰차를 발판으로 더욱 높이 도약하면서, 한자는 대답했다.「이 『작업』은 성배전쟁과는 관련없으니까 말이야, 문제 없다」(중략) 제스터는 꺼림칙하게 한자를 노려본 뒤, 손 가까이 있던 화염 속의 순찰차의 차체를 손으로 꿰뚫어, 그대로 프레임을 쥐어냈다. 한 손으로 차 한 대를 들어올린 제스터는, 야구공과 같은 기세로 차를 한자에게 던졌다. 한자는 한 발을 올려 그것을 받아내고, 하반신에 장치된 마술적인 기계장치의 힘으로 인해, 기세 좋게 차체를 되받아친다. 그 차체를 넘어서서, 사도는 경찰서 건물을 질주한다. 신부는 주저없이 그것을 쫓아, 자신도 경찰서 빌딩을 수직으로 달려나간다. 그가 달리고 난 뒤의 벽에는 깊은 상처가 생겨나는 것으로 보아, 아마도 무언가의 장치를 이용하고 있는 것이겠지만 ---- 그래도, 일반인에게는 도저히 흉내낼 수 없는 행위다. 빌딩 옥상에 올라간 순간에, 한자는 서브머신건 세례를 받는다. 어느새 가져온 것인지, 제스터는 경찰의 특수부대의 장비품으로부터 기세 좋게 탄환을 토해내었다. 동시에, 왼손에는 같은 경찰장비인 샷건을 내쏘아, 일반인이라면 다진 고기가 되었을만한 양의 총탄이 한자의 몸에 닥쳐온다. 하지만, 그는 흑건조차 사용하지 않고, 아지랑이와 같이 신체 그 자체를 흔든다고 생각했더니, 모든 탄환의 일부를 **손으로** 쳐내면서 그 대부분을 회피했다.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20 노인은 그런 한저와 수도녀들의 등을 배웅하며 ---- 소리도 없이, 오른손으로부터 고속으로 무엇인가를 사출했다. 그것은 어떤 기술에 의한 것일까, 늙은 신부의 손에서 **탄환의 속도로 쏘아진** 것은, 한 장의 작은 금속판이었다. 수 십년 전까지, 아래의 카지노에서 고액 칩으로써 사용되어졌던 청동의 코인이다. 한저의 후두부를 뚫어버릴 기세로 다가가는 코인이었지만 ---- 다음 순간, 한저는 등을 돌린 채, 팔의 관절을 있을 수 없는 각도로 굽혀서, 그 코인을 **소리도 없이 같은 속도로 쳐내었다.** 팟, 하고 그것을 노령의 신부가 고통도 없이 받아든 순간, 코인이 손 안에서 부서져 흩어졌다. 쳐다보니, 금속제의 코인이, 마치 피자의 도우와 같이 16분할 되어있었다. 「아아, 미안하군. 휴대전화에 빠져서 팔이 떨어졌다고 생각했지 뭐야. 응」 어깨를 움츠리는 신부에 대해, 한저는 느긋하게 뒤돌아섰다. 그리고, 천진난만한 웃음을 띠면서 비꼬는 말을 중얼거렸다. 「거친 일.... 아직까지 할 수 있잖습니까, 사부님」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21 「.....몽상수액[자바니야].....」로비에 있던 누구도, 검은 옷의 암살자의 작은 중얼거림을 들을 수는 없었다. 직후, 어쌔신의 목구멍에서 새어나온 『노래소리』를 들을 수 있던 것도, 단 한 명밖에 존재하지 않았다. 「.....우왓!? 뭐냐?」 정전 때문에 미지근해진 커피를 마시려고 한 순간에, 한자는 무심코 컵을 떨어뜨렸다. 그대로 귀를 막으며, 『소리』의 발생원으로 눈을 향했다. 그러자 그곳에는, 영령이 사방에 펼쳐진 머리카락의 틈속에서, 노래소리를 울려퍼뜨리고 있는 것이 확인되었다. 한자는 눈을 가늘게 하며, 냉정하게 그 『소리』에 관해서 분석한다. 「이것은..... 보통의 녀석에는 들리지 않는 음역이라고?」 그의 중얼거림 대로, 서장을 시작으로 하는 자들에게 그 소리는 들리지 않았다. 하지만, 어쌔신의 노래소리는, 확실히 그들의 신체에도 울리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그 결과만이 그들의 눈에 비춰지기 시작했다.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22 상대가 다른 팔로 흑건을 휘두른 것보다 앞서, 자신의 손날이 대행자를 절명하게 했다. 그렇게 확신했던 제스터였지만 ---- 다음 순간, 그 예측은 빗나나게 되었다. 너무나도 상정 외인 한자의 반격에 의해서. 찰칵, 하고, 기계적인 음이 제스터의 고막을 진동시켰다. 다음 순간, 그는 한자의 팔을 붙잡고 있던 손을 놓쳐버린 것을 깨달았다. 아니, 강제적으로 박리당한 것이었다. 어딘가에서 살그머니 들어온 칼날에, 손가락을 전부 잘려버렸기 때문에. 「.......윽!」 제스터는 크게 한 걸음 떨어지고, 천천히 흑건을 줍는 한자를 노려보았다. 그리고, 그는 보았다. 신부의 팔 부근의 천이 찢어 발겨져 ---- 그곳에서, 흑건과 같은 성질의 칼날이 생겨났다는 사실을. 「네놈..... 의수인가!」-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23 「놓치지 않는다고」 화려한 기계음과 함께, 한자의 오른팔이 기세 좋게 제스터를 향해서 뻗어졌다. 다시금 현현시킨 흑건을 쥔 채, 날카로운 포크와 같이 돌진하는 오른팔. 그것이 마치 개구리의 혓바닥 같이 뻗어져, 호텔로 향하여 떠오른 남자를 붙잡으려 했다. 하지만 아주 조금 미치지 못한, 아슬아슬한 시점에서, 기계 팔의 뻗어감이 멈춘다. 무심코 허공에 몸을 비틀며 자세를 갖추면서도, 안도의 웃음 띄우면 웃는 제스터. 그런데 ---- 찰칵, 하고, 다시금 기계금이 울리고, 아까의 손목이 잘려지는 형태로 열리더니 ---- 단면의 공간에서, 무언가가 기세 좋게 사출되었다.「뭣.....」그것이 수류탄과 닮은 특수한 유탄이라고 깨달은 것은 이미 늦어 ---- 성수를 섞은 탄두가 제스터의 복부를 꿰뚫어, 그대로 기세 좋게 작렬했다.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24 「나는 확실히 핵 미사일이나 화학병기 정도의 데미지라면 네놈들에 입히는 것이 가능할 것이다. 하지만, 주의 그림자를 밟는 그 분들에게, 인간이 만들어낸 병기따위 한참 미치지 못한다! 한 명 한 명이 천변지이(天?地異), 주의 업 그 자체를 대행한다...... 주의 영역을 침범한 사악을, 주의 힘으로 토벌한다. 그것이 대행자 정점인 『그들』의 영역이다. 나 따위와 비교하는 것은 모욕 이외에는 아무 것도 아니야」-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25 「과연 과연, 네놈은 지금까지 본 대행자 중에서도 톱 클래스다!」「아첨을 해도 봐주지 않을 거라고」「사실을 말한 것 뿐이다. 그 실력..... 그렇다면 소문의 『매장기관』이라는 녀석인가?」매장기관이라고 불리는, 대행자 사이에서도 선택받은 자들로 구성된 조직이 있다. 그곳에 소속된 자들은, 흡혈귀들의 정점이라고 불리는 『27조』와 싸울 수 있는 실력을 가지며, 때로는 단신으로 처리해낸다는, 사도들의 사이에서는 전설과 공포, 그리고 징벌로써 이야기되고 있다. 제스터는 지금까지 몇 번도 대행자들을 격퇴했었지만, 이 한자라는 남자와 비교한다면, 그 누구라도 갓난아이와도 같은 레벨이었다고 생각된다. 상대의 강함에 경의를 표하며 『매장기관』에 비유한 제스터였지만 ---- 한자는 반대로, 얼굴에서 여유로운 웃음을 지우며, 조금 얼굴을 찡그리며 입을 열었다. 「매장기관이라고.....? 이 내가?」 그리고 신부는, 『네놈은 아무것도 모른다』라는 듯이, 질린 모습으로 고개를 흔든다. 「웃기지도 않는 소리를 하는 시체로군. 나 따위 『그 분들』의 발밑에도 미치지 못한다. 아니, 같은 지평선조차 밟을 수 없다고」「뭐라고?」눈썹을 찌푸린 제스터에게, 한자는 담담히 이야기를 계속한다. 「나는 확실히 핵 미사일이나 화학병기 정도의 데미지라면 네놈들에 입히는 것이 가능할 것이다. 하지만, 주의 그림자를 밟는 그 분들에게, 인간이 만들어낸 병기따위 한참 미치지 못한다! 한 명 한 명이 천변지이(天変地異), 주의 업 그 자체를 대행한다...... 주의 영역을 침범한 사악을, 주의 힘으로 토벌한다. 그것이 대행자 정점인 『그들』의 영역이다. 나 따위와 비교하는 것은 모욕 이외에는 아무 것도 아니야」-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26 안대 아래에서 나타난 것은 마술적인 처리가 이루어진 수정 내부에, 생물적인 것부터 기계적인 것, 전자적인 것에 이르기까지, 온갖 종류의 마술예장이 담긴 의안형 마술예장이었다. SF 영화의 로봇 같은 마찰음을 내며 수정 내부의 렌즈가 전환되었다. 그리고 평범한 인간의 수십 배까지 강화된 시야 안에서 한자는 전투 그 자체가 아니라 그 주변에 위치한 건물 등을 관찰하기 시작했다. (중략) 상대의 공간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부류의 망원 마술 등이었다면 이쪽이 보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챘을 것이다. 하지만 현재는 자신의 의안을 직접 강화해서 단순히 시력을 올리고 있는 것뿐이다. 어떻게 보면 쌍안경으로 보고 있는 것이나 다름없는 상황의 시야 속에서, 소년의 모습을 한 '그것'은 즐거운 듯 도시에서 절어지고 있는 소란을 바라보고 있었다.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27 아마도 진짜로 어새신이 자신을 죽이러 왔다면 살아남을 방법은 없을 것이다. 흡혈종이 상대라면 상성으로 맞설 수 있지만, 무투파 영령이 상대라면 반대로 상성이 좋지 않다.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28 「어이쿠, 넘겨짚고 있을게 아니라고, 올란도 리브 서장. 당신이 시계탑과는 무관한 **동떨어진 자**라는 것은 이미 알고 있어. 덧붙여 말하자면, 부자연스럽게 인재 모집을 하고 있는거지? 30명 전후, 당신의 입놀림으로 가까이에서 여러 경관을 모으고 있구만. 이번 전쟁이 시작하기 한참 전부터 말이야. 상황증거만으로도 충분하지 않나?」 「.....불과 몇 일만에 거기까지 조사했을 줄이야. 대단하구만」 「대단한 것은 교회의 정보실 녀석들이야. 나를 칭찬할 여유가 있다면, 다음 일요예배 때에 기부금이라도 던져주라고」비꼬는 것인지 본심인 것인지, 그런 가벼운 말을 퍼붓는 신부에게, 서장은 말했다.「어느 쪽이든, 여기서 말하기는 좀 그렇지. 응접실로 안내하지」「그건 사양하지. 당신들은 교회와 연관될 생각은 없어보이니까 말이야. 일부러 정체를 모르는 녀석의 소굴에 날아들고 싶지는 않아」그대로, 로비의 의자에 털썩 앉는 한자. 그는 로비의 기둥 중 하나에 붙어있는 슬림형 TV를 보고, 말했다. 「아까부터 오페라 하우스의 사고인지 사건의 영상이 보여지고 있는데, 무언가 묘한 녀석이 비춰지고 있구만. 저것이 진짜 영령이라고 한다면, 당신들은 이미 의식의 은닉에 실패했다는 거야. 말할 것도 없지. 울며 사과하고 싶다면, 제8비적회의 높으신 분의 전화번호, 가르쳐줄 수도 있다고?」웃고는 있지만, 적의를 드러낸 도발을 걸어오는 한자에게, 서장은 얼음과 같이 차가운 표정인 채 대답했다. 「걱정은 필요없다. 저것을 정체를 올바르게 인식할 수 있는 일반인따위 존재하지 않으니까」「그런가, 그럼 화제를 바꾸도록 하지. 저 영령과, 그 마스터는 여기에 있는 건가?」「....그렇다고 한다면?」「교회의 정보에 없는 서번트와 마스터다. 얼굴만이라도 인식해놓고 싶어서 말이지. 할 수만 있다면, 인사도 해놓도록 하지. 마스터가 여성이라면, 식사에 초대해서 졸로키아 잠발라야라도 대접하고 싶은 참이다. 당신은 어찌됐든, 옆에 있는 아가씨, 그대도 함께하는 건 어때?」갑자기 말을 걸어져, 무표정으로 흘끗 서장 쪽을 쳐다보는 비서. 서장은 크게 한숨을 토해내고, 어디까지나 자신의 요구밖에 말하지 않는 한자에게 말했다. 「단언하도록 하지. 우리들의 의식은 후유키에서 행해졌던 그것과는 다르다. 성당교회와 발을 맞출 생각은 없다. 얌전하게 신에게 기도라도 드리라고」「이야기가 끝나면, 당신이 말 안해도 교회에서 기도 해드리지」어디까지나 가벼운 말을 퍼붓는 한자에게, 서장은 말했다. 「기도하는 장소는 교회가 아니다. 지금, 이 곳이다.」「호오?」「...... 『교회의 정보에 없는 서번트와 마스터』...... 라고 말했었지」서장의 목소리로부터, 열기가 서서히 사라져간다.「어디까지 정보를 알고 있는 거지? 우리들도 모르는 정보를 알고 있는 것인가? 그 정보격차를 매우기 전까지는, 자네를 돌려보낼 수는 없지」「미안한데, 베게가 바뀌면 잠들지를 못해서 말이야. 가지러 가도 될까나?」「한자 세르반테스라고 했지. 네놈은 실수를 범했다.」상대의 조크에 귀를 기울이지 않고, 그저, 담담하게 말을 계속했다.「이 로비가 이미 나의 체내라고는 생각해보지 않았는가?」-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29 이곳은 뻥뚫린 로비이며, 튀어나와있는 2층, 3층부분의 통로같은 것을 포함해, 숨을 장소는 무수히 존재하고 있다. 서장은 그렇게 생각하고, 주위를 경계한다. 령주는 장갑에 감추고 있다. 자신이 마스터라고 들켰을 가능성은 어느정도일까. 최악의 경우, 세이버가 아닌 자신을 죽이러 왔다는 가능성도 고려하여, 다음의 한 수를 읽으려고 한 서장이었지만 ---- 어느샌가 로비의 구석 기둥에 이동해있던 한자의 한 마디가, 다음의 한 수를 대폭 좁혔다.「호오, 지금 것이 당신의 서번트인가, 서장나리」산뜻하게 뱉어진 한 마디. 그것이 어떠한 의미를 지녔는지를 즉시 이해하고, 서장은 꺼림칙하게 한자를 노려본다. 「네놈..... 감독역의 영역을 넘어서고 있다고....」 「교회의 감독역은 필요없잖아?」 짓궂은 웃음을 띄우면서, 한자는 팔짱을 끼고 기둥에 기대었다. 이제부터 무엇이 일어나다러도, 자신은 그저 방관자라고 주장하듯이. 「랄까 연약한 일반 시민을 협박한 권력자에게의, 자그마한 저항이라는 거야」-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30 ---- 이런이런, 이 무슨 실태인가. 저 외도를 놓칠 줄이야. 중앙교회의 거주 구획의 한 방. 신부나 시스터들의 생활공간 중 하나에 방을 얻은 『성배전쟁의 감독역』인 한자 세르반테스는, 와인 글라스에 가득 담긴 하바네로와 졸로키아 ---- 두 종류의 매우 매운 고추에 손을 뻗어, 주님에게의 감사를 바친 뒤에 그것을 집어먹기 시작했다.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31 한자는 무표정인 채 다시금 고추 하나에 손을 뻗고, 여러 성별(聖別)이 끝난 도구가 장치된 어금니로 강하게 씹어 으깼다.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32 「저기, 있잖아요, 주교나리? 어린이를 무술로 단련시키는 것이라면, 코토미네씨로도 괜찮지 않은지? 그의 팔극권은 마스터 급이기도 하고. 당신과 친하잖아요」「리세이 군은, 일본에서 무언가 중요한 일을 하고 있는 것 같아서. 나는 **그런 방면**은 잘 모르지만, 뭔가 무척 중요한 일인 것 같아. 그리고 그에게는, 이미 아드님이 있으니까 말이야」-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33 현재 경찰서 로비 「방심했다고.... 방심해버렸구만......」 붕괴된 벽 속에서, 쿡쿡 하고 웃는 제스터의 목소리가 울려퍼진다. 「아아, 단언하지! 나는 지금, 방심하고 있었다고! 이것이 방심이라는 것인가! 정말이지 좋은 경험이 되었다! 강자의 수명을 줄어들게 하는 최상의 독약은 『방심』이라고 한 것은 정말이겄구만!」목소리만이 들려오는 불쾌한 상황. 서장 일행도 숨을 죽이며 형세를 살피고 있지만, 한자는 그 구멍의 정면에 서서 말했다. 「그렇게 겸손해하지마라. 네놈은 방심따위 하고 있지 않았다. 언제나 전력이다. 존경해. 굉장하구만」「......」「네놈은 전력으로 해서 나에게 날려진거다. 그렇지?」노골적인 도발을 하는 한자에게, 웃음소리가 사라진다.「마음에 안드는군. 마음에 안든다고 신부...... 네놈...... 『대행자』인가?」-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34 『좋아, 플랫은 잠깐 다물어라. 그리고...... 당신들은, 탈출하는 데에는 협력태세로 나와준다고 봐도 괜찮을까. 감독역 공.』/ "그래. 진영 간의 다툼에는 간섭치 않지만 말야. 거기에, 당신에게는 성당교회 측에서도 몇 가지 빚이 있지. 지긋지긋한 사이인 시스터 일루미아를 구해준 것도 있고, 거기다──"/ 『아니, 개인으로서의 빚에 대해 따지면, 나도 칼라보 공에게 구해졌다. 하지만 그걸 조직간의 이야기에 끼워넣는건 서로간에 뒤끝이 나쁘지. 나의 학생에 대한 감독역의 입장으로서의 도움이면 충분하네. 위험에 뛰어들어달라는 말 같은 걸 할 생각은 없어.』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35 여하튼 나스씨로부터는 플롯 때에도 「인플레라던가 뭔가는 본편에도 얼마든지 있다니까! 역으로, 그렇게 흠칫흠칫해서 줄여서 적는 것은 누구를 위해서도 아니니까 그만둬버리라고!」라고 강력하게 격려를 해주셔서, 이쪽도 흘러넘긴 참입니다. .....뭐어, 그래도 한자의 전신 사이보그는 「너, 너무한 건가.....?」라는 느낌이 들지만.... 분명 대장부입니다. 성당교회의 과학력은 세계 제일.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 2권 후기의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