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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버:「이 검은 태양의 복제...... 또 한자루의 별의 성검! 엑스칼리버 갈라틴!」 - 페이트 엑스트라 中, 가웨인의 엑스칼리버 갈라틴 발동대사
세이버:「이 빛은 앞의 밤을 물리치고 허식을 떨쳐내는 별의 성검! 엑스칼리버 갈라틴!」 - 페이트 엑스트라 CCC 中, 가웨인 VS BB의 엑스칼리버 갈라틴 발동대사
세이버:「이 검은 태양의 복제...... 덧붙여 부채를 회수하는…… 엑스칼리버 갈라틴!」 - 페이트 엑스트라 CCC 中, 빚쟁이 가웨인의 엑스칼리버 갈라틴 발동대사
랭크 | A+ |
종류 | 대군보구 |
레인지 | 20~40 |
최대포착 | 300명 |
*1 각주예시
*2 가웨인경이 가진 휘황하게 빛나는 검. 엑스칼리버의 자매검으로, 본래 소유자는 엑스칼리버와 같이, 호수의 아가씨이다. 전승에서는 엑스칼리버의 그림자에 숨어 대부분 말해지는 일이 없는 성검이었다. 아서왕의 성검이 별의 빛을 모으듯 가웨인경의 성검은 일륜의 열선을 나타낸다고 한다. - 페이트 엑스트라의 매트릭스의 내용
*3 ---성검. 원탁의 기사로서 이름을 떨친 가웨인이 가졌다 하는 검은, 그 약속된 승리의 검(Excalibur)의 자매검. 분명, 그 이름은……. / 캐스터 : “저것이 전륜하는 승리의 검(Galatine)……! 거짓말, 꽤나 수수한 이미지였는데 구형이었다니 말도 안돼! 저 칼자루, 짝퉁이긴 해도 태양이 들어가있잖아요-!?” / 세이버 : “예, 갈라틴의 자루에는 유사태양이 깃들어 있습니다. 사악한 부정은 모두 불태워버릴 뿐. 왕명에 따라, 왕의 적을 친다. 이 검도, -----그리고, 저 자신도.”- 페이트 엑스트라의 내용
*4 「그 힘은 주군인 아서왕을 능가하며, 손에 넣은 성검은, 왕의 성검과 동격의 위력을 가진다고 여겨지지만--」- 페이트 엑스트라의 내용
*5 가웨인의 대군보구. 칼집에 유사태양을 봉인한 성검. 아서왕 전설의 성검. 엑스칼리버의 자매검. 엑스칼리버는 대성보구지만 이 쪽은 성 공격보다 대군 상대의 성검이 되었다. 아서왕의 성검이 별빛은 모으듯 가웨인 경의 성검은 일륜의 열선을 나타낸다. 엑스칼리버는 일점집중형이지만 갈라틴은 밀려우는 적 병사를 베어 넘기기 위해 방사형으로 되어 있다. 본래의 소유자는 엑스칼리버와 마찬가지로 호수의 여자다. 전승은 엑스칼리버의 그림자에 숨어, 많은 것이 말해지지 않은 성검이었다. 갈라틴의 전승은 그 자매칼인 엑스칼리버보다 많지 않다. 약간 남은 전승에서는 소유자인 가웨인과 마찬가지로 정오에 최대의 힘을 발휘한다고 하거나, 예리함이 뛰어나 결코 칼날이 망가지지 않는다는 것 정도. 그 예리함은 사라센 전사 프리아모스를 상대의 방패와 쇠사슬옷을 함께 베어냈다 한다. 아서가 밤 (아르토, 아르테미스 계, 달의 여신의 이름의 계보이므로)의 수호라면 가웨인은 태양의 혜택을 누리는 기사다. 그 특성을 진하게 반영한 그의 보구는 태양의 열선을 나타낸다. 갈라틴의 원형인 칼라드볼그는 무지개와 같이 언덕의 정상 하늘을 베어 떨어뜨릴 정도의 위력을 갖고 있다. 도신을 무지개처럼 늘리는 마검이었다. 갈라틴도 이것과 마찬가지로 발도하고 마력을 담으면 내부의 의사 태양이 작동하여 칼의 도신을 표시할 수 있는 범위까지 늘린다. 즉 무슨 일인가라고 말하면...... 13킬로랑께. - 페이트 엑스트라 마테리얼의 내용
*6 『홍예검』 랭크 : A+ 종류 : 대군보구 칼라드볼그. 별명, 나선홍예검, 나선검이라고도. 지형파괴마저 가능케하는, 고위력과 광범위를 자랑하는 대군보구. 전승에서는, 휘두른 검광이 "언덕 세개를 파괴했다." 라고 하는 무서운 힘이 나타난다. 전승에서는 "무지개와 같이 성장한 검광" 에 의해서 언덕을 부셨다고 하지만, 보구로써의 칼라드 볼그는 지형살상무기로써의 측면을 짙게 가지고 있다. 즉, 대지를 부수는 문답무용의 대공격. 후의 시대, 많은 영웅들이 손에 넣은 마검 성검의 원형이 되었다고 하는, 엑스칼리버 갈라틴의 원형이다, 라고. 이름의 홍예는 무지개를 의미.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소개의 내용
*7 전륜하는 승리의 검. 백은의 세이버 가웨인의 보구. 성검 엑스칼리버의 자매검. 그 안에 인공태양을 머금은 불꽃의 성검. 순수한 파괴력이라면 성배전쟁에서도 탑 클래스의 보구. 레오의 방대한 마력공급과 강화술식에 의해서 그 위력은 더욱 향상된다. 진명개방에 의한 일격은 세이비어ㆍ각자의『천륜성왕, 일곱개의 무구』와 맞붙어 그것을 상회한다. 키시나미 하쿠노(니쿠이맨)와 세이버를 제7계층에서 고성소까지 떨어트린 것이 그 증거. - 페이트 엑스트라 라스트 앙코르 홈페이지 키워드 설명
*8 「어떤 이세계라도, 약육강식이야말로 절대적인 룰. 약한 자는 강한 자를 따를 뿐이다.」/ 요정국 브리튼에서의 원탁의 기사, 그 중 하나. 범인류사에서의 원탁의 기사 가웨인의 영기를 착명한 요정기사. 강력한 육체를 지닌 《이빨의 씨족》에 속해있으나, 그 외견은 '인간'종의 영기가 되어있다. 요정국에서도 무척이나 두려움을 사는 요정기사. 《사랑이 많은 가웨인》, 《대식가 가웨인》 이라고도.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9 『포식하는 일륜의 뿔』. 랭크:A 종류:대군보구. 레인지:1~100 최대포착:100명. 블랙독 갈라틴. 불타오르는 뿔, 『요정검 갈라틴』을 사용한 거대한 일격. 바게스트의 이마에 난 뿔은 자신의 영기성장을 억제하는 촉각이며, 이것을 뽑으면 바게스트의 이성은 죽고, 남은 본능이 육체를 구동시킨다. 뿔을 뽑은 바게스트는 "선조회귀"를 일으켜, 검은 불꽃을 휘감고 요정체를 확대시켜, 갈라틴을 상대의 진영에 떨어뜨린다. 지면에서 타오르는 불꽃은 적진을 씹어부숴 포식하는 어금니처럼도 보인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10 싸움은, BB의 승리로 끝나버렸다. 이런 바보 같은―――AI는, BB는 마스터를 죽일 수 없는 것이 아니었는가……!? / BB: 아아, 그런 멍청한 설정 말이군요. 그런 건, 여러분이 립과 놀고 있는 동안 자기개조로 클리어해버렸습니다. 왜 알터 에고를 먼저 내보냈는지 알겠나요? 그건 저의 분신. 립을 상처 입힌다는 것은, 저를 상처 입힌다는 것. 즉――― / 라니: 자기보존의 기본 명령…! 자신을 위험에 노출하는 것으로, 정당방위를 성립시킨다――― "마스터에게 손 댈 수 없다" 라는 기본 설정을, 보다 강한 우선 사항으로 제거해버린 것이군요…! / BB: 네, 그런 것입니다♥ 그러니까 이제, 누구도 저를 막을 수 없습니다. 그럼, 운동을 했으니 배도 고프고. 가웨인 씨의 리소스. 통째로 먹어버릴게요♥ - 페이트 엑스트라 ccc의 내용
*11 하쿠노 : 어!? 뭐야? / 랜서 : 흐하하하하! 여기라면 산제물이 부족하지 않겠군. 자, 사육제를 시작하지. 제물이 될 어린양들이여, 나의 창날에 목숨을 떨구도록 하여라! 아내여, 그대에게 바치는 제물이라오! 이 피와 고기들을 제물로 바치겠소! 흡! 카지클 베이! / 하쿠노 : 으아아!! 사람이…… 살해당했…… 어? / 남학생A : 오늘은-부활동이니까-슬-슬-가야-하는데-. / 여학생A : 어으-이래선-아아-난-. / 하쿠노 : 이…… 이건 대체!? 으윽!! / 랜서 : 흐하하하하! 똑똑히 맛 보거라, 심판의 창을!! / 남학생B : 젠장! 완전히 정신 나갔어……! / 여학생B : 세라프는 뭐하고 있는 거야!? 이런 폭주를 왜 못 본 척하는…… 어? / 레오 : 보아하니 여러분은 규칙에 얶매여 나서지 못하시는군요. 좋습니다. 만용을 충고하는 것도 하웨이의 의무. 좋은 기회입니다, 가웨인. 당신의 그 실력을 여기서 확인해 보겠습니다. 저자를 토벌하세요, 용서는 필요없습니다. / 가웨인 : 알았습니다. 제 실력을 저의 검으로 증명하겠습니다. 영령의 규율을 잊고 욕망에 빠진 미치광이여. 내가 상대해주마. 나의 일륜의 빛을 그 창으로 막을 수 있을지 한번 시험해보지. / 랜서 : 뭣이! 내가 어떠한 이유로 미쳤다고 단언하는 게냐!? 구린내 나는 의문을 잘라내 버리는 기사 놈! 나는 아내에게 바친 창이니 그 가책에 망설임은 없다! 어리석은 놈! 그 흐리멍텅한 눈으로 진실이 보이기나 하더냐! / 가웨인 : 횡설수설거리긴. 그 미치광이 짓에 정당한 이유가 있다면 어디 말해보거라. / 랜서 : 즉, 나의 아내에게 바치는 산제물이다! 언젠가 내 손에 걸리게 된다면 그 죽음은 빠르냐 느리냐의 차이뿐! 그렇다면 거두는 시기가 빠르다 해도 의미는 변함없지. 오히려 그 죽음은 한발 앞선 자비니라! / 가웨인 : 더 이상 말도 통하지 않는 상대였군. 성배의 의지를 대신해 그대를 토벌하겠다. 나의 작열을 새겨넣거라. 이 빛은 그대의 눈에 비치는 최후의 자비다. / 랜서 : 자처해서 제물이 되겠느냐, 기사여. 그럼 우선 그 어리석음을 끝장내주마! 아아, 주여! 그대의 사람에게 가호를 내려주소서! / 린 : 저 서번트, 보아하니 마스터가 살해당했는 걸. 폭주를 막지 않아도 앞으로 몇 분 후면 세라프에서 삭제되겠어. / 레오 : 당신은……. / 린 : 그나저나 설마 가웨인경일 줄이야. 진명을 대놓고 밝히다니 누굴 아주 우습게 아네? 레오나르도 비스타리오 하웨이. / 레오 : 아하, 당신이 그 유명한 토오사카 린이시군요. 서구재벌도 애먹는 1류 해커를 여기서 뵙다니 영광입니다. 처음 뵙겠습니다, 미스 토오사카. 저를 부를 때는 편하게 '레오'라고 해주세요. / 린 : 흥, 알아서 자기 소개를 다 하네. 하웨이가 오는 건 예상했지만 설마 너 같은 거물이라니. 만능의 소망기 '성배'……. 서구재벌 놈들이 세라프를 위험시한다는 게 사실이었구나. / (랜서와 세이버 백병전 중) 랜서 : 흐하하! 그 기량, 그 투지! 나의 창날에 대치할 만한 기개도 제물이 되기에 걸맞구나! 공식 대결이었다면 천천히 숨통을 끊었겠지만, 유감스럽게도 서둘러야 하는 입장이라서 말이다. 기사여, 그 영혼을 여기서 떨구도록 하거라! / 가웨인 : 음!? / 랜서 : 똑똑히 맛 보거라, 심판의 창을! 카지클 베이!! / 가웨인 : ……훗. / 랜서 : 뭣이! 나의 창을 막아내다니! 네 이놈, 약아빠진 짓을!! / 레오 : 그만 끝내죠. 가웨인, 보구 해제를 허락합니다! / 가웨인 : 알겠습니다! / 린 : 뭐라고!? / 남학생B : 설마……!? / 여학생B : 말도 안 돼, 이런 곳에서……!? / 가웨인 : 하아아아아……. / 하쿠노 : 뭐지……? / 린 : 다들, 머리 숙여! / 가웨인 : 이 검은 태양의 모방품. 또 하나의 별의 성검! / 랜서 : 으으으으!! 네 이놈!!! / 가웨인 : 엑스칼리버 갈라틴!! / 랜서 : 으아아아아아악!!! - 페이트 엑스트라 사운드 드라마의 내용
*12 비왕 보티건. 이민족을 끌어들여 브리튼을 자기 마음대로 휘둘렀던 비열한 왕은, 우리 원탁의 기사조차 상상하지 못했던 마왕이었습니다. 성새 도시를 점거한 이민족을 쫓아내고, 왕과 우리는 비왕이 틀어박힌 옥좌로 쳐들어 갔습니다. 적측은 비왕 혼자. 이쪽은 상처 하나 없는 왕과 정예 병사들입니다. 더 싸워볼 것도 없다고 병사들 모두가─어리석게도 나 또한 방심하고 있었습니다. 왕의 검이 별빛을 모은 것이라면, 나의 검은 태양의 복제품, 사악을 불사르는 철퇴. 왕과 내가 함께 싸우는 전장에 있어서 누가 패배를 예감하겠습니까. ……그렇습니다. 비왕의 실력을 간파한 것은, 같은 왕인 아서왕뿐이었습니다. '어째서 저항하는 것이냐. 어째서 인정하지 않는 것이냐. 어째서 사람이려고 하는 것이냐.' '브리튼은 멸망해야만 한다. 너희는 절명해야만 한다.' '언젠가 인간놈들 손에 섬이 더럽혀질 바에는, 내 손으로 원시로 돌아가게 하겠다.' '─위대한 브리튼을 지옥으로. 미래영겁 인간이 살지 못하는, 암흑의 낙토로 바꿔야만 한다.' 썩어 나간 옥좌 앞에는 검은 그림자가 있었습니다. 그 갑옷은 검게 물들어 한낮에도 그림자로 덮여있었습니다. ……그건 세계에 뚫린 구멍 그 자체였습니다. 뜨겁게 끓는 무쇠를 집어삼키고, 그 배에 머금은─그런 오한까지 느껴지는, 인간이 아닌 무언가. 마룡(魔龍) 보티건. 그것이 브리튼을 파멸로 이끌고자 하는 것의 정체였던 겁니다. '아니──' 우리의 주저는 죽음으로 이어졌습니다. 비왕이 발한 일격으로 병사들은 증발하고, 나도 싸울 힘을 잃었습니다. 성검을 먹는 자. 상대가 성스러우면 성스러울수록 깊이를 더하는 암흑. 나의 성검[갈라틴]은 빛을 빼앗겼습니다. 왕의 성검[엑스칼리버]의 빛도 희미하게 켜진 화톳불 같았습니다. 그런 와중에, '역시 태양의 기사. 강인한 가웨인 경. 봐라. 귀공의 빛은 놈의 위에는 전부 수용되지 않는 것 같다.' 비왕은 갈라틴의 빛을 삼켰기 때문에 엑스칼리버의 빛까지는 삼키지 못했다며 왕은 나에게 웃어보이더니, 왕은 홀로 그 마룡과 격돌했습니다. 그건 반대입니다. 내가 목숨을 부지한 것은 재빨리 왕이 나를 감싸준 결과입니다. 왕의 성검이 빛을 잃어가고 있는 건 내 과실이었던 겁니다. 그 빛도 금방 사라집니다. 불어 닥치는 폭풍 속에서 조그만 불빛이 남아날 리가 없습니다. 우리는 흔들거리는 불빛만을 의지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걸 잃었을 때, 암흑에서 기도하는 것만 생각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그게 내 한계였고, 그런 궁지야말로 왕에게는 일상이었습니다. 빛은 약하디 약하면서도 결코 사라지지 않고 폭풍 속의 등불이 되어 반짝였습니다. 싸움은 몇 시간에 달했습니다. 옥좌는 붕괴되고 마룡은 그 포효로 암운을 불러 성새를 부수며 거대화했습니다. 병사들의 무기를, 죽은 몸을, 성새의 벽돌을 말려들게 하며 나타난 용의 머리. ……왕은 알고 있었던 거겠지요. 보티건은 브리튼 그 자체라는 걸. 섬의 의사, 섬의 분신으로 나타난 것이 비왕이었습니다. 용의 피를 마신 작은 부족의 왕은, 진작에 인간이 아니게 되었던 겁니다. 아무리 왕의 마력에 방대해도, 그 성검이 대지를 불태우는 검이라 해도, 적은 브리튼 섬 전체를 육체로 한 자. 누가 봐도 승산은 전혀 없었습니다. 개미가 인간을 이기려 드는 꼴이었습니다. 회복한 나는 왕의 등을 지키면서 철수할 것을 진언했습니다. 왕은 항상 그랬듯이 두려움을 받아 들이고 하늘을 우러르듯 얼굴을 들었습니다. '조금만 더 힘을 빌려주게, 가웨인 경. 나와 귀공이 함께 있다. 섬의 울화 하나 둘쯤은, 성검의 주인이 가라앉히지 못하면 체면이 안 서지.' 상쾌한 웃음은 왕 자신을 향한 것이기도 했고 나를 향한 것이기도 했습니다. 수그러들고 있던 투지가 전신에 퍼져나가는 것을 실감한 나는, 왕과 함께 다시금 마룡에게 맞섰습니다. 왕과 나의 성검은 마룡에 먹혀 들어, 그 자유를 간신히 빼앗았습니다. 승기를 잡았지만 우리에게는 더 무기가 없습니다. 성검을 당기면 마룡이 다시 하늘로 날아오르기 때문입니다. 그때 왕은 그 빛나는 창을 휘둘렀습니다. 꼬챙이가 된 마룡의 심장에 나선의 빛이 찔러 들어가고, 마룡은 단말마인 포효와 함께 무너졌습니다. 나는 터무니없는 기적에 멈춰 서서, 왕을 넋 놓고 바라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요. 암운은 비를 부르고 성새는 빗소리로 뒤덮였습니다. 왕의 눈앞에는, 가슴을 창에 꿰뚫려 죽음을 눈앞에 둔 남자 한 명의 모습이 있었습니다. 보티건. 그를 뒤덮고 있던 그림자는 사라졌습니다. 그토록 넘쳐흘렀던 사나운 위세는 그림자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거기에 있는 건 불쌍한, 온 몸에 고뇌를 새겨 넣은 노인밖에 보이지 않았습니다. '롱고미니아드까지 받았을 줄이야. ……어리석은놈들. 폭군을 치기 위해, 더 큰 멸망을 끌어당기다니. 내 아우, 우서의 자손이여. 너로선 이 나라는 구할 수 없다. 너로는 인간에겐 승리할 수 없다. 왜냐하면─' 빗소리에 묻히지 않고 노인의 목소리는 잘 들렸습니다. 왕은 노인에게 한걸음, 또 한걸음 좁혀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왜냐하면, 이제 신비의 시대는 끝났다. 이 앞은 문명의 시대, 인간의 시대다. 네 밑바탕에 있는 힘은 인간과는 맞물리지 않는다. 네가 있는 한 브리튼에 미래는 없다. 저주하거라. 옛 브리튼은, 이미 예전에 멸망했다.' 왕은 고개를 숙인 채 노인에게서 창을 빼냈습니다. 그것은 웃음 소리였습니다. 소용돌이 치는 바람 같은 홍소였습니다. 어디에 그런 힘이 남아있었는지, 노인은 성새를 떨리게 할만큼 소리 높여 웃으며 먼지로 돌아갔습니다. 이렇게 해서 비왕은 세상을 떠나고, 우리의 왕은 성검을 들어올려 승리를 선언한 것입니다. 비가 그치고 암운이 갈라진 틈에서 태양의 축복이 되돌아왔습니다. 싸움의 끝을 고한 왕의 모습은 여느 때보다 더 빛으로 넘쳐흘렀습니다. 그 모습을 지켜본 자 모두가 왕의 힘에 감복하여 미래의 번영이 약속돼있으리라고 확신했을 겁니다. 물론 나도 그 중 한 명입니다. 나에겐 두 사람의 대화가 무엇을 암시하는지 알 수 없었지만, 왕의 승리를 기뻐할 순 있었습니다. 나보다 더 지친 몸으로, 약한 모습을 털끝만큼도 보이지 않고 개선하는 왕의 등을 보며 나는 왕에게, 이제 남은 것은 이민족과의 싸움뿐이라고 의기양양하게 말했습니다. 그 정도로 그 싸움은 거룩했습니다. 아직 나라는 황폐하지만 우리에게 아서왕이 있는 한 두려울 게 아무것도 없었던 겁니다. - 가든 오브 아발론의 내용
*13 가웨인 : 자만했구나……! 태양의 빛이 돌아오면, 이 성검에 적은 없다……! / "산의 노인" : 물론, 자만할 만 하지. 눈조차 못 뜨이는 빛이라면. / 가웨인 : 뭐라고……!? 갈라틴을──모래먼지에서 해방되어, 중천에 있는 나의 갈라틴조차 흘려내는 것인가, 귀공은!? (……눈이 어두웠던 건 내 쪽이다. 이 검사의 힘은, 사자왕에 필적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4 가웨인 : ……믿을 수 없습니다. 태양의 성검으로 쓰러뜨리지 못하다니……. 버서커는 모습을 감췄습니다. 하지만 다시 출현할 가능성은 있습니다. ……저는 현저한 마력을 소모했습니다. 당분간, 보구의 진명해방은 할 수 없습니다. - 페이트 엑스텔라의 내용
*15 네로 : 그렇지 주자여? 짐의 빛은 중천의 태양에도 절대 밀리지 않지? / 시험삼아 상상해보니 확실히 태양에도 견줄 수 있을 것 같다. 이렇게 빛나는 미소를 보이는 세이버의 모습은 때로는 태양보다도 눈부시다. 이건 입에 발린 말도, 비유도 아니다. 조건만 갖춰진다면 세이버는 가웨인이 휘두르는 성검까지도 받아낼 수 있을 것이다. - 페이트 엑스텔라의 내용
*16 장미의 황제. 진홍의 세이버 네로 클라우디우스. 자유 분방한 독재자 - 폭군으로 이름을 알려진 로마 제국 다섯 번째 황제. 부모의 사랑도 모르고 사람들의 사랑도 모르고 좌절 속에서 삶을 마친 외로운 소녀. 보구는 "초대해 황홀하게 하는 황금극장(아에스투스 · 도무스 아우레아)" 형태를 지닌 검이 아니라 일화를 무장화한 것. "황제 특권"을 마음껏 발휘할 수있는 황금 극장을 만들어 전장으로 한다. 또한 타올라 붕괴하는 황금 극장을 이용하여 공격하는 '별 달리는 종막의 장미(팍스 · 카에레스티스". - 페이트 엑스트라 라스트 앙코르 홈페이지 캐릭터 설명